'카디널스'에 해당되는 글 420건

  1. 2022.09.28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시간 9/28~9/29) (103)
  2. 2022.09.10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9/9 ~ 9/11) (78)
  3. 2022.08.23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8/22 ~ 8/25) (502)
  4. 2022.08.06 Cardinals Game Thread: vs Yankees (미국시간 8/5 ~ 8/7) (319)
  5. 2022.06.03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6/2 - 6/5) (226)
  6. 2022.05.21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5/20 - 5/22) (36)
  7. 2022.04.07 Cardinals Game Thread: Season Opener at Pirates (미국시간 4/7 - 4/11) (120)
  8. 2022.03.13 2021 Season Recap : Peoria Chiefs / Palm Beach Cardinals (34)
  9. 2022.03.11 2021 Season Recap : Springfield Cardinals (2)
  10. 2022.02.06 2021 Season Recap : Memphis Redbirds (2)
  11. 2021.05.27 Cardinals Game Thread: vs D-backs (미국시간 5/27-5/30) (349)
  12. 2018.12.17 2018 Season Recap: St. Louis Cardinals (Pitchers) (19)
  13. 2015.02.15 Revisiting TLR ERA [19] Ryan Franklin (19)
  14. 2013.08.03 Cardinals Game Thread: at Reds (미국시간 8/2-4) (274)
  15. 2013.07.29 Cardinals Game Thread: at Pirates (미국시간 7/29-8/1) (235)
  16. 2013.07.19 Cardinals Game Thread: vs Padres (미국시간 7/19-21) (373)
  17. 2013.07.10 Cardinals Gamet Thread: vs Astros (미국시간 7/9-10) (260)
  18. 2013.06.07 Cardinals Game Thread: at Reds (미국시간 6/7-9) (787)
  19. 2013.05.25 Cardinals Game Thread: at Dodgers (미국시간 5/24-26) (720)
  20. 2013.05.18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시간 5/17-19) (507)
  21. 2013.04.15 Cardinals Game Thread: at Pirates (미국시간 4/15-17) (108)
  22. 2013.04.09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Game 2-3 (미국시간 4/9-10) (188)
  23. 2013.04.08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4/8-10) (136)
  24. 2013.04.01 Cardinals Game Thread: at Diamondbacks (미국시간 4/1-3) (202)
  25. 2013.03.31 St. Louis Cardinals 40인 로스터, 페이롤 현황 (3/30 기준) (7)
  26. 2013.03.20 Walt Jocketty Years(11): 2004-05 Offseason, 2005 Season (6)
  27. 2013.03.05 Walt Jocketty Years(9): 2002-03 Offseason, 2003 Season (22)
  28. 2013.02.25 Walt Jocketty Years(8): 2001-02 Offseason, 2002 Season (25)
  29. 2013.01.31 Walt Jocketty Years(6): 1999-2000 Offseason, 2000 Season (14)
  30. 2013.01.28 Walt Jocketty Years(5): 1998-99 Offseason, 1999 Season (24)

Series Recap : Cardinals vs Dodgers

9/23 Cardinals 11 - 0 Dodgers

8/24 Cardinals 2- 6 Dodgers

8/25 Cardinals 1- 4 Dodgers

 

 

(사진 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루징 시리즈!!! 하지만 알버트 푸홀스의 700홈런 마일스톤이 2연패의 아픔을 깔끔히 치유해줬던 3연전이었습니다!

 

선발진에서는 조던 몽고메리와 애덤 웨인라이트가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도합 11.1이닝 무실점 철벽투를 펼친 계투진의 활약이 돋보인 시리즈였습니다! 잭 톰슨이 금요일과 일요일 경기에 나와 3.1이닝 4탈삼진 노히트로써 1점대 평균자책점에 진입했고, 잭 플래허티에게 5선발 자리를 내준 다코타 허드슨 또한 토요일 경기서 3이닝을 완벽히 막아내며 내년일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퀸타나 ↔ 요한 오비에도 트레이드의 또 다른 주인공' 크리스 스트래튼(1이닝 3탈삼진 무실점), '레드불맨' 조조 로메로(1이닝 2탈삼진 무실점), '반전의 아이콘' 제이크 우드포드(1이닝 무실점), '해결사' 안드레 팔란테(1이닝 1탈삼진 무실점)가 빼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타선은 한여름의 활활 타오르던 모습을 완벽히 되찾지는 못했으나, 시리즈 내내 점수를 내며 이번 평일 2연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골드슈미트는 이번 시리즈에서도 11타수 1안타로 부진했지만, 원래 '3타수 무안타 후 타석에 들어서는 4번 타자'가 가장 무서운 법! 앞으로 잔여 경기와 포스트시즌에서 얼마나 몰아치려고 원기옥을 모으는 것일지 가늠도 안 가네요! 골드슈미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함께 부진하던 놀란 아레나도는 토요일 경기서 시즌 30호 홈런을 달성했으며, 부상을 딛고 돌아와 시리즈 내내 5번 타자로 나선 후안 예페즈는 5안타를 몰아침으로써 '포스트 푸홀스 시대'를 기대하게 해줬습니다! 금요일날 2연타석 홈런으로 통산 역대 네 번째 700홈런 클럽 가입에 성공한 알버트 푸홀스의 대활약은 말할 것도 없겠죠?! +_+ 

 

'루징 잘~했다!'고 칭찬하기는 어렵겠으나 '우리 포스트시즌 망했다!!!'라며 울부짖기에는 앞으로가 정말 기대되는 시리즈였습니다!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Brewers

2022시즌 성적

Cardinals : 89-65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1위, 2위와 6.5경기 차)

Brewers: 82-71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2위, 1위와 6.5경기 차)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까지 내셔널 리그 중부 지구 1위를 달림으로써 카디널스 팬들을 긴장하게 했던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정규 시즌 마지막 맞대결! 최근 경기의 성적만 놓고 보면 브루어스의 기세가 카디널스보다 근소하게 더 앞섰습니다! 카디널스는 지난 10경기서 5승 5패, 브루어스는 6승 4패! 카디널스는 2연속 루징 시리즈, 브루어스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4연전에서 3승 1패!! 마지막 시리즈에서 카디널스는 14득점, 브루어스는 21득점...!!!

 

하지만 현시점 지구 1위 겸 유력한 포스트시즌 진출 유력팀은 브루어스가 아닌 카디널스입니다! 1위 팀에게는 1위의 이유가 있는 법!! 이번 원정 2연전에서 카디널스가 '힘의 차이'를 보여주며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분위기 반등에 완벽히 성공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31G 193.1P 11W 13L ERA 3.35) vs 아드리안 하우저(Adrian Houser, 21G 99.1IP 6W 9L ERA 4.62)

Game 2(DH 1) - 호세 퀸타나(José Quintana, 30G 157.2IP 6W 6L ERA 3.03) vs 브랜든 우드러프(Brandon Woodruff, 25G 141.1IP 12W 4L ERA 3.18)

 

1선발과 5선발, 통산 89승 에이스 투수와 통산 40승 에이스 투수의 맞대결! 타선의 사이클만 조금 더 올라와 준다면 큰 무리 없이 쓸어 담을 수 있는 시리즈로 보입니다!

 

 

평일 시리즈의 1선발로 출격하는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9월 한 달 동안 25이닝 20탈삼진 8실점 7자책 평균자책점 2.52로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두 경기 연속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중이며, 특히 마지막 등판이었던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 무자책으로써 원정 바보 이미지를 벗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이번 시즌 브루어스를 상대로 네 경기에 나서 26.2이닝 22탈삼진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올렸으며, 마지막 등판이었던 8월 14일 홈 경기에서는 8이닝 4피안타 2실점의 완벽투를 펼쳤습니다! 

 

브루어스의 화요일 경기 선발투수 아드리안 하우저는 전체 투구의 평균 구속 94마일 내외의 싱커와 포심 패스트볼을 65% 이상 구사함으로써 땅볼을 유도하는 그라운드볼러입니다! 다만 낮다고 보기 어려운 2할 9푼의 BABIP과 땅군으로서 너무 높은 1.45의 WHIP이 보여주듯, 공략이 까다로운 투수는 결코 아닙니다! 리그 최고의 그라운드볼러와 커리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라운드볼러의 맞대결! 타선의 사이클이 지난 시리즈보다 조금만 더 올라온다면 문제없이 가져올 수 있는 경기입니다!

 

 

수요일에는 카디널스 이적 후 전성기 시절 이상의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호세 퀸타나가 선발 투수로 출격합니다! 트레이드 이후 10경기 54.2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2.14!! 9월 한 달간 4경기 25.1이닝 16피안타 1볼넷 21탈삼진 평균자책점 0.71!!! 퀸타나 본인의 특기인 맞춰 잡는 피칭과 카디널스의 명품 내야진이 완벽한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밀워키를 상대로는 이번 시즌 두 경기 동안 9.1이닝 10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지만,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절의 기록이므로 참고할 게 안 됩니다! 데드라인 전의 퀸타나와 데드라인 이후의 퀸타나는 전혀 다른 사람입니다! 내일 경기에서도 '역시 퀸타나!'하고 따봉을 보내게 만드는 피칭이 기대됩니다!

 

브랜든 우드러프는 4년째 브루어스의 선발진을 책임지고 있는 에이스 투수입니다! 스터프가 엄청나지는 않지만 영리한 피칭으로 타자를 꼬드기는 타입의 퀸타나와 달리, 최고 100마일에 육박하는 평균 95~96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싱커를 바탕으로 타자를 윽박지르는 우완 투수! 이렇다 할 트집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최근 세 달 간의 성적도 완벽했습니다! 하지만 우드러프는 지난 세 달 동안 2점대의 에이스 투수였던 데 반해, 퀸타나는 지난 한 달간 0점대 언터쳐블 투수였습니다! 수요일 경기 역시 타선이 조금만 분발해준다면 선발 맞대결에서 근소 우위를 점함으로써 충분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Probable Lineup

Cardinals

1.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2B) - 5HR 2SB 44RBI .279 .389 .377

2. 라스 눗바(Lars Nootbaar, RF) - 14HR 4SB 40RBI .229 .345 .458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35HR 6SB 112RBI .317 .404 .584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30HR 5SB 100RBI .295 .358 .540

5. 후안 예페즈(Juan Yepez, DH) - 12HR 28RBI .260 .304 .467

6. 코리 디커슨(Corey Dickerson, LF) - 5HR 30RBI .270 .297 .398

7. 딜런 칼슨(Dylan Carlson, CF) - 8HR 5SB 40RBI .238 .311 .382

8. 야디어 몰리나(Yadier Molina, C) - 5HR 2SB 23RBI .220 .241 .311

9. 토미 에드먼(Tommy Edman, SS) - 13HR 31SB 56RBI .261 .319 .396

 

Brewers

1. 크리스티안 옐리치(Christian Yelich, LF) - 12HR 17SB 53RBI .255 .356 .382

2. 윌리 아다메스(Willy Adames, SS) - 31HR 8SB 96RBI .241 .305 .477

3. 로우디 텔레즈(Rowdy Tellez, 1B) - 33HR 2SB 86RBI .222 .310 .464 

4. 헌터 렌프로(Hunter Renfroe, RF) - 28HR 1SB 69RBI .253 .316 .494 

5. 콜튼 웡(Kolten Wong, 2B) - 15HR 16SB 46RBI .254 .336 .437 

6. 앤드류 맥커친(Andrew McCuthchen, DH) - 17HR 8SB 69RBI .238 .310 .390 

7. 루이스 유리아스(Luis Urías, 3B) - 15HR 1SB 44RBI .229 .328 .385 

8. 빅터 카라티니(Victor Caratini, C) - 9HR 31RBI .197 .303 .343

9. 개럿 미첼(Harrett Mitchell, CF) - 1HR 5SB 7RBI .267 .340 .356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눗바와 예페즈를 제외한 대부분의 타자들이 슬럼프에 빠진 상황!

 

정규시즌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정말 원기옥이 터질 때가 됐습니다!

 

 

 

시리즈 결과 예상

스윕


아래 칼럼은 지난 스레드 작성일 이후 제가 작성하거나 직접 번역한 것들입니다!

 

제가 부시 스타디움에 갈 때마다 홈런은커녕 2루타 하나 안 쳐주던 42세 도미니칸 야구선수부터

 

현지 카디널스 팬 사이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유망주 외야수까지

 

다양한 범주의 칼럼을 준비해봤습니다!!!

 

이번 일주일도 함께 즐겁게 카디널스 야구 봐요!!!!

 

감사합니다!!!!!

 

 

 

내가 직관 갈 때만 침묵하는 심술쟁이 영감탱이 푸홀스

 

내가 직관 갈 때만 침묵하는 심술쟁이 영감탱이 푸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알버트 푸홀스(42)가 방금(현지 시각 16일) 시즌 19호, 통산 698호 홈런을 쳤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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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시즌 마치 20대 시절을 방불케 하는 활약으로써 수많은 부시 스타디움 티켓을 사게 해놓고선, 내가 직관만 가면 단 하나의 장타도 날려주지 않았다. 이 글 쓰려고 기록 찾다 보니까 2루타 하나조차 안 쳤다. (...) 나를 더욱 슬프게 하는 사실은, 이렇게 푸홀스에게 당해놓고 또 그를 보러 부시 스타디움을 찾아갈 예정이라는 것이다.

 

 

'Noooooot!' 팬들의 사랑과 야유를 받는 라스 눗바

 

'Noooooot!' 팬들의 사랑과 야유를 받는 라스 눗바

8월 8일에 <ST.Louis POST-DISPATCH>에 올라왔던 Benjamin Hochman의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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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떻게든 놀란 아레나도를 비롯한 클럽하우스의 동료들을 놀린 다음 도망간다. 놀란에게 그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눗바는 그런 사람이다. 누구와도 쉽게 어울리는 재미있는 녀석이다. 그는 항상 클럽하우스의 분위기를 느슨하게 만드는데, 이것은 신인 선수나 할 수 있는 드문 일이다. 하지만 눗바는 이걸 잘 해낸다."

 

 

캐스터들은 알버트 푸홀스의 마일스톤이 완성되는 순간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캐스터들은 알버트 푸홀스의 마일스톤이 완성되는 순간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원문은 19일에 <디 애슬레틱>에 올라온 Katie Woo의 기사입니다! 부시 스타디움의 팬들은 알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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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 오면 매일 다른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 경기는 인간적이기 때문에 많은 순간 실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카디널스의 전담 캐스터로서, 우리는 실망할 때보다 기쁠 때가 훨씬 많다고 확신합니다. 매일 경기장에 올 때마다 오늘 경기에서 카디널스가 승리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Posted by Positiv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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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 Recap : Nationals vs Cardinals 

9/5 Nationals 6 - Cardinals 0

9/6 Nationals 1 - Cardinals 4

9/7 Nationals 5 - Cardinals 6 

9/8 Nationals 11 - Cardinals 6

 

2승 2패! 하지만 2승 이상의 가치를 수확한 시리즈였습니다!

 

약 2개월 만에 부시 스타디움으로 돌아온 플래허티를 비롯한 모든 선발 투수가 호투하며 불펜진의 부담을 최소화했습니다! 잭 플래허티는 시즌 첫 5이닝 이상 투구로써 前 5선발 허드슨을 잊게 해줬고, 호세 퀸타나와 애덤 웨인라이트는 많은 피안타를 허용하면서도 5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베테랑의 관록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퀄리티 스타트를 올린 조던 몽고메리는 명불허전 후반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선발! 

 

라스 눗바의 타격감이 다소 떨어졌지만 '신인왕 후보' 브랜든 도노반이 사흘간 6안타를 몰아쳤고, 토미 에드먼 또한 시리즈 내내 안타를 기록하며 '2021년 골드글러브 수상자'의 클라스를 뽐냈습니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언제 DFA 될까 궁금했던 코리 디커슨은 이제 믿고 보는 '혜자 FA' 디커슨이 됐네요! 수요일에는 0%의 확률을 뚫고 9회 말 4점 차 리드를 뒤집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으며, 아깝게 패배한 목요일에는 야디어 몰리나의 멀티 홈런이 평일 오후 12시에 부시 스타디움을 찾아온 관중들을 위로했습니다!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Pirates

2022시즌 성적

Cardinals : 81-57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1위, 2위와 8.5경기 차)

Pirates: 50-86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5위, 1위와 30경기 차)

 

카디널스와 같은 지구에서 50승 86패로 3할 6푼 8리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주말 3연전을 치릅니다! 파이리츠는 최근 10경기서 3승 7패를, 지난 평일 시리즈에서는 뉴욕 메츠를 만나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습니다! 카디널스는 올해 파이리츠를 상대로 8승 2를 올리며 압도적 우세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겨야겠죠?

 

 

Probable Starters

Game 1 -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28G 176.1P 11W 10L ERA 3.32) vs 로안시 콘트레라스(Roansy Contreras, 16G 74IP 4W 4L ERA 3.41)

Game 2 - 잭 플래허티(Jack Flaherty, 4G 13IP 0W 1L ERA 4.15) vs JT 브루베이커(JT Brubaker, 25G 132IP 3W 11L ERA 4.35)

Game 3 - 호세 퀸타나(José Quintana, 27G 137.1IP 5W 6L ERA 3.41) vs 미치 켈러(Mitch Keller, 26G 130IP 5W 10L ERA 4.22)

 

눈에 보이는 성적만으로도 최소 두 경기서 우위를 점했음을 알 수 있는 매치업입니다! 

 

 

시리즈의 1선발로 나서는 마이콜라스는 별다른 수식이 필요 없을 정도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8월 29일 신시내티 레즈 전에서 4.1이닝 4실점으로 삐끗했지만, 다음 등판이자 직전 경기였던 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8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대 호투! 최근 다섯 경기 중 세 경기서 8이닝을 소화한 믿고 보는 에이스입니다! 이번 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는 올해 첫 등판이었던 4월 9일에 3.2이닝 6피안타 2실점의 평범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5개월 전 투구 내용은 아무런 참고가 되지 않겠죠! 완벽한 설욕전을 기대해봅니다!

 

한편 마이콜라스와 맞붙게 된 콘트레라스는 파이리츠 판 안드레 팔란테입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빅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는 스물둘의 신예로, 평균 95마일의 강속구(50.2%)와 80마일 중반대 슬라이더(31.9%), 80마일에 가까운 커브볼(14.8%)을 안정적인 커맨드로 구사할 수 있습니다. 풀타임 선발투수로서는 다소 걱정되는 182cm/79kg의 체격까지 팔란테와 판박이! 준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1.31의 높은 WHIP는 언제든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마이콜라스 WHIP 1.01)!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노련한 에이스 마이콜라스와의 차이가 명백히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_+

 

 

토요일 경기는 지난 2년간 21경기 91.1이닝에 그친 '3년 전 에이스'와 2년째 빅리그 로테이션 투수로 활약 중인 '튼튼한 에이스'의 맞대결! 플래허티는 의문의 여지 없이 스티브 마츠와 함께 카디널스의 전반기 1위 싸움을 방해했던 역적이었습니다!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 탈락, 6월 중순 '2019년 후반기 이후 가장 컨디션이 좋다'며 자신만만하게 복귀 후, 3경기 8이닝 6실점의 기록만을 남긴 뒤 다시 IL행! 5일 경기에서는 수상할 정도로 카디널스에 강한 내셔널즈를 상대로 5이닝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이제는 아프지 말고 다코타 허드슨을 트리플A로 보내고 주니어 페르난데즈를 파이리츠로 보내 가며 기회를 준 구단에 보답하는 투구를 펼쳤음 좋겠네요!

 

2년 차 풀타임 선발투수 브루베이커는 리빌딩 팀의 1선발로서 험난한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25경기서 132.1이닝을 던지며 4.3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돌아온 것은 고작 3승과 두 자릿수 패배뿐! 카디널스를 상대로는 두 경기(4월 7일, 6월 14일)서 8.1이닝 11피안타 5볼넷 7실점으로 매우 부진했습니다! 최근 세 경기 성적 또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 6.2이닝 9피안타 6실점 → 5이닝 5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계속해서 불안해지는 모양새! 플래허티가 5이닝이 넘도록 건강히 호투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브루베이커가 잘 던진다는 보장 또한 없습니다!! 금요일 경기서 콘트레라스를 일찍 마운드에서 내릴수록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습니다!!!

 

 

일요일에는 33세의 좌완 베테랑 싱커볼러와 26세의 풀타임 선발 2년 차 우완 싱커볼러의 매치! 트레이드 전까지 20경기 3승 5패 3.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퀸타나는 카디널스 이적 후 일곱 경기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15로, 파이리츠 시절보다 한 뼘 좋아진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WHIP은 1.27에서 1.46으로 다소 높아졌지만,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품 내야진이 그라운드볼러의 뒤를 든든히 받쳐주고 있으니 무엇이 문제일까요! 그리고 백문이 불여일견이라지요! 파이리츠 주전 타자들에 대한 정보가 머릿속에 모두 입력되어 있는 퀸타나인 만큼, 일요일 역시 노련한 호투가 기대됩니다!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싱커를 구사하기 시작한 켈러는 작년보다 30이닝 가까이 더 많이 던지면서도 평균자책점을 2점가량 낮추는 등 빅리그 커리어의 변곡점이 될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23G 100.2IP ERA 6.17 → 26G 130.2IP ERA 4.22). 하지만 아직까지는 2경기 연속으로 강판될 때도 있는 미완의 대기(08.16 2이닝 5실점, 08.24 3.2이닝 7실점)!! 올해 카디널스를 상대로 2경기에 나와 9.1이닝 13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하기도 했던 만큼, 충분히 공략할 수 있습니다!!! 월요일과 마찬가지로 노련함의 차이가 승패를 결정지을 것이 예상됩니다!!!!!

 

 

 

Probable Lineup

Cardinals

1. 토미 에드먼(Tommy Edman, SS) - 13HR 26SB 53RBI .265 .324 .410 

2.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DH) - 3HR 2SB 38RBI .297 .400 .388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35HR 6SB 109RBI .328 .416 .613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8HR 4SB 90RBI .300 .362 .552

5. 코리 디커슨(Corey Dickerson, LF) - 5HR 28RBI .290 .320 .433 

6. 타일러 오닐(Tlyor O'Neill, CF) - 13HR 11SB 57RBI .225 .301 .384 

7. 놀란 고먼(Nolan Gorman, 2B) - 14HR 1SB 35RBI .233 .303 .433 

8. 야디어 몰리나(Yadier Molina, C) - 4HR 2SB 19RBI .224 .245 .314 

9. 라스 눗바(Lars Nootbaar, RF) - 11HR 4SB 35RBI .224 .333 .439 

 

Pirates

1. 오닐 크루즈(Oneil Cruz, SS) - 13HR 6SB 39RBI .218 .267 .441

2. 브라이언 레이놀즈(Bryan Reynolds, CF) - 21HR 6SB 49RBI .255 .335 .446

3. 로돌포 카스트로(Rodolfo Castro, 2B) - 6HR 4SB 12RBI .233 .299 .409

4. 벤 게멀(Ben Gamel, 1B) - 7HR 5SB 40RBI .235 .321 .368

5. 키브라이언 헤이스(Ke'Bryan Hayes, 3B) - 6HR 15SB 36RBI .241 .311 .343

6. 잭 수윈스키(Jack Suwinsuki, LF) - 14HR 2SB 25RBI .199 .285 .402

7. 케빈 뉴먼(Kevin Newman, DH) - 1HR 5SB 18RBI .272 .312 .370

8. 칼 미첼(Cal Mitchell, RF) - 4HR 1SB 13RBI .209 .252 .327

9. 제이슨 딜레이(Jason Delay, C) - 1HR 7RBI .231 .291 .287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양 팀 모두 주축 타자들이 주춤한 모습! 하지만 카디널스는 슬럼프에 빠진 타선으로 지난 세 경기 동안 16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게다가 저점이 있어야 고점도 있는 법! 이번 시리즈에서 골디나도의 화끈한 클러치 홈런 쇼가 펑펑 터질 수도 있겠죠?! +_+

 

 

 

시리즈 결과 예상

최소 2승 1패


마지막 스레드를 올린 뒤로 조금 정신이 없어서 칼럼 번역을 단 하나도 못했습니다!

 

다음 스레드 작성 차례 때까지 풍성한 번역글 준비해놓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이게 12달러!!!!!

그리고 만일 나중에 부시 스타디움에 가게 되신다면!

 

다른 음식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핫도그랑 햄버거랑 치킨너겟이랑 사람 적은 나쵸 가게 나쵸는 사먹지 마세요!!!

 

그 이유는 저도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카디널스와 함께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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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 Recap : Cardinals vs Diamondbacks

8/19 Cardinals 5 - 1 Diamondbacks

8/20 Cardinals 16 - 7 Diamondbacks

8/21 Cardinals 6 - 4 Diamondbacks

 

 

완승으로 끝난 시리즈!!! 시리즈 내내 투타 양면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완파했습니다! 

 

선발진에서는 지난 8월 9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 경기에서 2.2이닝 10실점으로 부진했던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2경기 연속 8이닝 호투를 펼쳤습니다! 20일·21일 경기 선발이었던 다코타 허드슨과 호세 퀸타나가 강판당하기는 했지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는 법! 한편 불펜진에서는 필승조 헤네시스 카브레라와 지오바니 가예고스 외에도 트레이드로 넘어온 조조 로메로(25, 前 필라델피아 필리스)크리스 스트래튼(31, 前 뉴욕 양키스)이 대활약했습니다!

 

타선은 사흘간 42안타 6홈런 27득점을 몰아치며 주말 3연전 스윕을 견인했습니다! 모든 타자가 골고루 잘 쳐줬지만, 뭐니 뭐니 해도 폴 골드슈미트(7안타 2홈런 6타점·시즌 30홈런 100타점 달성) - 놀란 아레나도(7안타 6타점) - 알버트 푸홀스(5안타 2홈런 2타점·MLB 역대 최다 루타 2위 등극) 클린업의 방망이가 쉴 새 없이 불을 뿜었습니다! 이로써 2위 밀워키 브류어스와 다섯 경기 차 1위로 일주일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Cubs

2022시즌 성적

Cardinals : 69-51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1위, 2위와 5경기 차)

Cubs: 70-36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3위, 1위와 17경기 차)

 

 

3주 전 부시 스타디움에서 매 경기 명승부를 펼쳤던 '영원한 라이벌' 시카고 컵스와 평일 5연전을 붙습니다! 컵스는 이번 시즌 이미 지구 우승과 많이 멀어졌지만, 마지막 만남 당시에도 그랬듯 카디널스를 상대로 항상 전력 이상의 저력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컵스는 주말 동안 홈에서 경기를 치렀고, 카디널스는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3연전이 끝나자마자 부랴부랴 시카고로 향하기에 체력 소모의 차이가 다른 상황...!!!

 

그래도 이런 경기 외적 요소들은 월드 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압도적 1위 팀17경기 뒤진 3위 팀이라는 전력 차 앞에서 무의미하겠죠! 지금의 카디널스에게는 경기에서 패배할 이유가 보이지 않습니다! 선수단도 스윕을 생각하며 몸을 풀고 있을 테니, 우리 팬들도 12연승을 기대하며 화요일 아침을 시작합시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조던 몽고메리(Jordan Montgomery, 24G 131.1P 6W 3L ERA 3.29) vs 드류 스마일리(Drew Smyly, 19G 76IP 5W 6L ERA 3.67)

Game 2(DH 1) - 애덤 웨인라이트(Adam Weinwright, 24G 150.1IP 9W 8L ERA 3.11) vs 하비어 아사드(Javier Assad, Minor AA&AAA 23G 108.1IP 5W 3L ERA 2.66)

Game 3(DH 2) - 제이크 우드포드(Jake Woodford, 13G 23.2IP 2W ERA 2.66) vs 아드리안 샘슨(Adrian Sampson, 12G 59IP 1W 3L ERA 3.51)

Game 4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25G 157.1IP 10W 9L ERA 3.32) vs TBD

Game 5 - 다코타 허드슨(Dakota Hudson, 22G 114.1IP 6W 6L ERA 4.33) vs 마커스 스트로먼(Marcus Stroman, 17G 91.2IP 3W 5L ERA 3.83)

 

나흘 동안 더블헤더 포함 다섯 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 선발진이 탄탄한 카디널스와 키건 톰슨이 부상으로 이탈한 컵스의 차이가 극명하게 갈릴 시리즈로 예상됩니다! 

 

 

평일 5연전의 1선발로 나서게 된 조던 몽고메리는 트레이드 이후 3경기서 16.2이닝 17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0.54의 완벽투를 펼치는 중입니다! 아직 뉴욕 양키스 소속이었던 지난 6월 11일에는 컵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되기도 했습니다! 주말 동안 선발 투수의 연이은 강판으로 꽤 많은 불펜을 소모했던 카디널스로서는 '불펜 휴식'과 '승리'라는 두 마리를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카드가 되겠네요!

 

이번 시리즈에서 첫 공을 던지게 될 드류 스마일리 또한 몽고메리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새로운 팀에 이적한 좌완 투수입니다! 지난 시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11승 에이스로 활약했던 스마일리는 21시즌 종료 후 컵스와 1년 총액 525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3점대 중반의 평균자책점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 중입니다. 188cm·85kg이라는 몽고메리(197cm·103kg)보다 살짝 작은 체격을 가졌고, 몽고메리의 것(93mph)보다 살짝 느린 싱킹 패스트볼(92.4mph)을 주 무기로 활용하는 그라운드볼러입니다. 

 

야구선수로서 최전성기의 나이를 보내고 있는 거구의 좌완 그라운드볼러와 전성기 나이를 살짝 지난 그라운드볼러의 맞대결! 이기지 않을 수 없는 경기입니다!

 

 

화요일 더블헤더 1차전백전노장 애덤 웨인라이트와 유망주 하비어 아사드의 신구 대결이 펼쳐집니다! 올해로 17년째 빅리그에서 공을 던지고 있는 웨인라이트는 마흔 살의 노장이라고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대활약을 펼치며 선발진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4경기 동안 27이닝 7실점 평균자책점 2.33, 그리고 최근 두 경기에서만 무려 16이닝 1실점! 컵스를 상대로는 올해 두 경기서 모두 7이닝을 소화했습니다(6월 5일 원정 경기 7이닝 2실점, 8월 2일 홈 경기 7이닝 무실점)! 아사드는 2015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은 이후 단 한 번도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스물 다섯의 유망주입니다. 루키 시즌부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고, 올해는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며 2점대 중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최고 96마일을 던지며 '추후 하위 순번 선발이 기대되는' 히든 카드! 하지만 웨이노와의 체급 차이가 분명히 나는 만큼 무난히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매치업입니다! 

 

화요일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제이크 우드포드아드리안 샘슨이 맞붙습니다!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은 3년차 빅리그 투수 우드포드는, 이번 시즌 빅리그에서 13경기 모두 불펜으로 나와 23.2이닝 2승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습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는 선발투수로 나서며 11경기 43이닝 2승 3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한 준비된 선발 자원! 평균 92마일 언저리의 포심 및 싱킹 패스트볼,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그라운드볼러 우드포드는 어쩌면 오프너 이상의 역할을 해줄 수도 있는 준비된 대체 선발입니다. 샘슨은 6월 말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10번의 선발 등판 중 여덟 경기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하위 순번 선발의 역할을 충실히 했습니다. 하지만 6이닝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한 경기는 7월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이 처음이자 마지막! 더블헤더 1차전에서 아사드를 빠르게 내려보내 불펜을 소진시킨다면, 2차전 역시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수요일에는 '에이스'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선발 투수로 나섭니다! 2주 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 당시 살짝 삐끗하기는 했지만, 이후 곧바로 2경기 연속 8이닝 괴력투를 펼치며 에이스의 위엄을 회복했습니다! 한편 키건 톰슨이 15일 IL 명단에 오른 컵스는 화요일 더블헤더 한 경기와 수요일 경기서 모두 대체 선발을 내보내야 하는 상황. 데이비드 로스 컵스 감독은 지난 20일 경기 전 "앤더슨 에스피노자나 마크 라이터 주니어보다는 트리플A 선발 투수를 로테이션에 넣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정석적으로 엔트리를 운용한다면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에서 선발 에이스로 활약 중이며 5일 이상 휴식한 케일럽 킬리안(97년생 우투수, 193cm·81kg, 19G 80.1IP 4W 2L ERA 4.03), 맷 스워머(93년생 우투수, 195cm·88kg, 15G 56IP 2W 3L ERA 2.89)가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에이스 vs 대체 선발의 매치업이니 승리를 쓸어담을 수 있습니다!

 

 

목요일 경기는 다코타 허드슨의 선발투수로서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릅니다! 허드슨은 데드라인 이후 퀸타나와 몽고메리가 합류해 선발진의 빈 자리가 사라진 상황에서 5선발로 낙점됐지만, 이후 세 경기서 13.1이닝 16피안타 9실점 평균자책점 6.08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오는 9월 잭 플래허티가 빅리그에 복귀하므로 구단으로서는 끊임없이 부진한 허드슨을 로테이션에 넣을 이유가 사라지게 됩니다. 배수진을 쳤다는 심정으로 1구 1구에 혼을 담아 던져야만 5선발로 시즌을 완주할 수 있습니다! 목요일 등판이 확정된 마커스 스트로먼도 4일 카디널스전 이후 세 경기서 17.1이닝 10실점으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악물고 투구에 임할 예정이니, 어쩌면 가장 치열한 빅매치가 될 수도 있습니다! 

 

 

 

Probable Lineup

Cardinals

1. 딜런 칼슨(Dylan Carlson, CF) - 8HR 5SB 37RBI .243 .314 .392

2. 타일러 오닐(Tyler O'Neill, LF) - 7HR 9SB 41RBI .230 .297 .352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31HR 5SB 100RBI .340 .422 .636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5HR 3SB 81RBI .299 .361 .556

5. 알버트 푸홀스(Albert Pujols, DH) - 13HR 1SB 37RBI .273 .348 .543

6. 토미 에드먼(Tommy Edman, 2B) - 8HR 24SB 40RBI .253 .318 .367

7. 폴 데용(Paul Dejong, SS) - 6HR 3SB 24RBI .179 .262 .359

8. 야디어 몰리나(Yadier Molina, C) - 2HR 1SB 12RBI .222 .243 .283 

9. 라스 눗바(Lars Nootbaar, RF) - 7HR 3SB 27RBI .244 .363 .451

 

Cubs

1. 니코 호너(Nico Hoerner, SS) - 7HR 14SB 39RBI .293 .342 .414 

2.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C) - 20HR 4SB 52RBI .250 .359 .476

3. 이안 햅(Ian Happ, LF) - 13HR 7SB 56RBI .279 .353 .452

4. 스즈키 세이야(Seiya Suzuki, RF) - 10HR 7SB 38RBI .249 .323 .422

5. 프란밀 레예스(Franmil Reyes, DH) - 11HR 2SB .231 .266 .390

6. 패트릭 위즈덤(Patrick Wisdom, 3B) - 22HR 7SB 58RBI .219 .314 .444

7. 라파엘 오르테가(Rafael Ortega, CF) - 6HR 9SB 27RBI .228 .322 .348

8. P.J.히긴스(P.J. Higgins, 1B) - 6HR 20RBI .252 .321 .471

9. 닉 마드리갈(Nick Madrigal, 2B) - 2SB 5RBI .255 .312 .287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승리를 의심할 수 없는 매치업이네요!

 

 

 

시리즈 결과 예상

최소 4승 1패

 


아래 칼럼은 지난 스레드 작성일 이후 제가 직접 번역한 것들입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부터 싱글A, 트리플A를 거쳐 야디가 주말 동안 사라진 이유를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범주의 칼럼을 준비해봤습니다!!!

 

이번 일주일도 함께 즐겁게 카디널스 야구 봐요!!!!

 

감사합니다!!!!!

 

 

독특한 피칭 스타일로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은 맷 히키(Matt Hickey)

 

독특한 피칭 스타일로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은 맷 히키(Matt Hickey)

대부분의 경우, 샘 카렐(Sam Carel) 모어헤드 시티 말린스 감독은 시즌 종료까지 일주일 정도 남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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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렐은 히키의 변칙 투구가 타자를 얼마나 혼란스럽게 할 수 있는지 지켜봐 왔다. "어떤 투구폼으로 던지든 구속은 같다. 하지만 타자에게는 아래에서 던졌을 때와 위에서 던졌을 때의 구위와 궤적이 모두 다르게 느껴진다. 어느 날 저녁 경기에서는 변칙 투구를 하면서도 최고 97마일의 빠른 공으로 마지막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재밌는 구경이었다. 어딜 가도 히키 같은 투수는 찾지 못한다. 덩치는 살짝 작지만 그 몸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빠른 공으로 무수한 헛스윙을 이끌어낸다."

 

 

로우 싱글 A에서 소화 이닝을 늘려가며 '특별한 팔'을 보여주는 19살 유망주 틴크 헨스(Tink Hence)

 

로우 싱글 A에서 소화 이닝을 늘려가며 '특별한 팔'을 보여주는 19살 유망주 틴크 헨스(Tink Hence)

원문은 지난 6일 <STL Pinch Hits>에 올라온 Daniel Guerrero의 기사입니다! 19세의 투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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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캔달(Gary Kendall) 팜 비치 감독은 지난 6월 전화 통화 인터뷰에서 헨스에 대해 "특별한 팔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90마일 후반을 던지며 가끔 100마일을 찍기도 한다. 무엇보다 제2 구종이 19살 치고 매우 완성도가 높다. 굉장한 체인지업을 가졌다. 완성형 투수에 가깝다." ​

 

 

크레이머 로버트슨의 기묘한 모험 - 한 시즌 3지명할당, 카디널스에서 다시 카디널스로

 

크레이머 로버트슨의 기묘한 모험 - 한 시즌 3지명할당, 카디널스에서 다시 카디널스로

원문은 지난 14일 <ScoopswithDannyMac>에 올라온 Andy Carroll의 기사입니다! 상상번역 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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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슨은 "그냥 집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어디로 가게 될지 알 수 없었다. 타코마(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팀 연고지)로 갈지, 동부로 돌아가거나 남부에서 머무를지, 아니면 시라큐스로 갈지 모르는 일이었다. 배턴루지에 있었고, 내 차는 시라큐스에 있었다. 워싱턴 D.C.에서 비행기를 타는데 내가 멤피스로 돌아가게 됐다는 전화를 받았다.

 

 

19년 동안의 '매니징' 이후, 야디어 몰리나는 마침내 감독이 된다

 

19년 동안의 '매니징' 이후, 야디어 몰리나는 마침내 감독이 된다

원문은 어제 <뉴욕 타임스>에 올라온 James Wagner의 기사입니다! 19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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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는 라인업을 작성하고 불펜을 관리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합니다. 그들은 수십 년 넘게 팀을 만들어온 프런트의 연락책 역할을 합니다. 사실상 팀의 일일 대변인으로서 활동합니다. 클럽하우스의 의욕을 이끄는 데 도움을 줍니다. 몰리나는 이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기회를 얻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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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Redbirds Nest in Korea에 합류한 채성실입니다!

 

다른 필진 분들처럼 MLB에 매우 해박하지는 않지만, 여러분이 즐겁게 읽으실 수 있는 스레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eries Recap : Cubs vs Cardinals

8/2 Cubs 0 - 6 Cardinals

8/3 DH 1 Cubs 3 - 4 Cardinals

8/3 DH 2 Cubs 2 - 7 Cardinals

 

 

완승으로 끝난 시리즈! 자칫하면 화요일까지의 좋았던 흐름이 끊김은 물론 주말 3연전까지 영향을 끼칠 수도 있었던 더블헤더 경기를 최상의 시나리오로 넘겼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선발진은 전원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며 약점인 불펜진의 부담을 덜어줬고, 타선은 상·하위 타순 모두 가리지 않고 골고루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뽑아줬습니다. 한편 시리즈 시작 전까지도 까마득하게 앞선 것처럼 느껴졌던 밀워키 브루어스가 주중 3연전을 내리 패하며 모두가 염원하던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1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Series Preview : Yankees vs Cardinals

2022시즌 성적

Cardinals : 57-48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공동 1위)

Yankees : 70-36 (American League 동부 지구 1위, 2위와 11경기 차)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를 압도적인 성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와 주말 3연전을 대차게 붙습니다! 양키스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오클랜드의 선발·불펜 에이스, 컵스의 프라이머리 셋업맨, 그리고 3할 타자를 영입하는 광폭 행보를 보였죠...! 어쩌면 이번 시리즈에서 만나는 양키스는 우리가 여태 알고 있었던 2022년의 양키스와 전혀 결이 다른 팀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역시 알버트 푸홀스와 야디어 몰리나의 은퇴를 앞두고 우승을 노리는 팀입니다! 이번 시리즈 직전까지 2연속 위닝 시리즈&3연승으로 NL 중부 지구 공동 1위에 올라섰으며, 무시무시한 거래가 오갔던 데드라인 직전 시장에서 코어 유망주의 유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약점을 메꾸는 성과를 냈습니다. 카디널스 팬들이 애런 저지, 앤서니 리조 등의 방망이를 걱정하는 것 이상으로 양키스 팬들도 골디나도 콤비를 두려워할 테고요! 그러니 양키스가 6할대 승률을 찍고 있다든가 하는 점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다코타 허드슨(Dakota Hudson, 19G 101IP 6W 6L ERA 4.10) vs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Nestor Cortes Jr, 19G 106.2IP 9W 3L ERA 2.53)

Game 2 - 조던 몽고메리(Jordan Montgomery, 21G 114.2IP 3W 3L ERA 3.69) vs 도밍고 헤르만(Domingo Germán, 3G 12.2IP 1W 1L ERA 6.39)

Game 3 - 애덤 웨인라이트(Adam Weinwright, 21G 130.1IP 8W 8L ERA 3.11) vs 프랭키 몬타스(Frankie Montas, 19G 104.2IP 4W 9L ERA 3.18)

 

 

선발 매치업만 봤을 때는 '확실히 이기겠다!' 싶은 경기와 '살짝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은 경기가 함께 존재하는 주말 3연전입니다! 양키스 팬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겠죠?!

 

 

주말 시리즈의 첫 공을 던지게 된 허드슨은 퀸타나와 몽고메리의 합류로 선발진의 빈 자리가 사라진 상황에서, 올리버 마몰 감독의 선택을 받고 풀타임 5선발로 낙점되었습니다! 최근 3경기서 17이닝 6실점 평균자책점 3.17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허드슨은 다가오는 5일 경기서 생애 첫 양키스 경기 등판을 하게 됩니다! 지난 30일 내츠전에서 단 하나의 볼넷만을 허용했던 허드슨의 제구 잡힌 싱커가 상대 타자들을 농락할 모습이 그려지네요!

 

한편 1차전에서 카디널스의 타자들이 상대하게 될 코르테스 주니어는 허드슨과 완전히 상반된 유형의 투수입니다! 포심 패스트볼이 주 무기인 닥터K 유형의 좌완 투수 코르테스 주니어는 올해가 자신의 첫 풀타임 선발 시즌으로, 5일 경기 전까지 2.3의 fWAR을 쌓으며 양키스의 선발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 최근 7경기의 평균자책점은 3.65로 시즌 초반에 비해 점점 맞아 나가는 모양새며, 가장 최근 세 경기서는 갈수록 소화하는 이닝이 적어지는 데 반해 출루 허용률은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7이닝 4피안타 1볼넷 → 6이닝 6피안타 → 5이닝 5피안타 2볼넷). 충분히 공략이 가능한 상대입니다! 

 

 

토요일에는 지난 2일부터 구관조 유니폼을 입게 된 몽고메리가 카디널스의 선발 에이스로서 데뷔할 예정입니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22번에서 뉴욕 양키스의 지명을 받았던 몽고메리는 197cm/103kg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하는 좌완 투수입니다. 평균 93마일의 싱커를 주 무기로 활용하며 80마일 초반대의 체인지업과 커브볼을 제2 구종으로 구사합니다.

 

자신이 던질 수 있는 구종을 모두 비슷한 비율로 골고루 던지는 기교파 투수였으나, 이번 시즌 들어 커리어 내내 20% 중반대에 그쳤던 싱커의 구사율을 39.4%까지 끌어올리는 피칭 스타일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4일 경기서 호투한 퀸타나와 마찬가지로 카디널스의 명품 내야진을 등에 업고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그라운드볼러입니다. 얄궂게도 이적 후 첫 경기서 친정팀을 상대하네요! 사생활 문제와 부상이 겹치며 몰락한 헤르만을 상대로 시즌 4승째를 챙기길 기대해봅니다.

 

 

일요일에는 양 팀 2선발의 한 치 양보 없는 선발 에이스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다만 최근 경기 성적을 비교해보면 웨인라이트의 우세가 예상됩니다. 웨인라이트는 지난 두 경기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14이닝 12탈삼진 1실점의 씽씽투를 펼쳤던 반면, 몬타스는 8이닝 10피안타 4볼넷 3실점 2자책으로 불안한 낌새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토요일날 헤르만을 빠르게 마운드에서 내린다면 쉽게 가져갈 수 있는 경기입니다. 

 

 

 

Probable Lineup

Yankees

1. D.J. 르메이휴(DJ LeMahieu, 3B) - 11HR 4SB 42RBI .289 .392 .427

2. 애런 저지(Aaron Judge, RF) - 43HR 10SB 93RBI .298 .386 .676

3. 앤서니 리조(Anthony Rizzo, 1B) - 27HR 6SB 66RBI .227 .347 .511

4. 글레이버 토레스(Gleyber Torres, 2B) - 16HR 5SB 46RBI .254 .309 .460

5. 조시 도널드슨(Josh Donaldson, DH) - 10HR 2SB 38RBI .220 .301 .384

6. 앤드류 베닌텐디(Andrew Benintendi, LF) - 3HR 6SB 41RBI .305 .382 .379

7. 호세 트레비노(Jose Trevino, C) - 10HR 2SB 34RBI .265 .304 .461 

8.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Isiah Kiner-Falefa, SS) - 15SB 32RBI .275 .317 .324

9. 애런 힉스(Aaron Hicks, CF) - 6HR 9SB 31RBI .223 .344 .320

 

Cardinals

1. 토미 에드먼(Tommy Edman, SS) - 7HR 22SB 37RBI .259 .324 .372 

2. 딜런 칼슨(Dylan Carlson, CF) - 7HR 4SB 33RBI .247 .315 .409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t, 1B) - 26HR 5SB 82RBI .332 .413 .614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1HR 2SB 63RBI .293 .363 .540

5. 놀란 고먼(Nolan Gorman, 2B) - 12HR 1SB 26RBI .239 .315 .457

6. 알버트 푸홀스(Albert Pujols, DH) - 7HR 1SB 24RBI .231 .313 .402

7. 타일러 오닐(Tyler O'Neill, LF) - 6HR 8SB 36RBI .233 .300 .364

8. 앤드류 키즈너(Andrew Knizner, C) - 1HR 17RBI .214 .303 .266

9. 라스 눗바(Lars Nootbar, RF) - 5HR 1SB 19RBI .227 .317 .395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분명 무시무시한 타선이지만 요즈음의 타격감만 놓고 보면 결코 공략하지 못할 수준은 아닙니다! 

 

 

 

시리즈 결과 예상

스윕


하루 빨리 MLB잘알이 되기 위해 가급적 매일 카디널스 관련 칼럼을 정독하고 번역까지 시도중입니다!

 

Redbirds Nest in Korea 합류 후 번역했던 칼럼을 몇 개 소개해드리며 쓰레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이너리그를 빠르게 통과할 카디널스의 1라운더 쿠퍼 저피(Cooper Hjerpe)

 

마이너리그를 빠르게 통과할 카디널스의 1라운더 쿠퍼 저피(Cooper Hjerpe)

새크라멘토로부터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캘리포니아 북부 교외의 우드랜드 고등학교는 마을의 이야기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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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맥그리비(1라운드 지명)와 고든 그레이스포(5라운드)는 이미 더블A에 있으며, 팜 시스템에서 가장 기대받는 자원이다. 저피가 따라갈 길이다. 그는 이미 자신의 직업 윤리과 투쟁심을 "불독 멘탈리티"라고 일컫는 화이트헤드 코치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화이트헤드와 플로레스는 저피가 카디널스 조직의 진정한 요소가 될 것이며, 그러한 시간이 곧 찾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코너 토마스의 제구력은 세인트루이스로 가는 길을 만든다

 

코너 토마스의 제구력은 세인트루이스로 가는 길을 만든다

멤피스의 좌완투수 코너 토마스(Connor Thomas)는 올스타 브레이크 일주일 전 레드버즈와 내슈빌의 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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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강하게 던지는 친구들을 보고 있으면, 나 자신이 아마도 많은 투수들이 하고 있지 않을 일을 함으로써 스스로를 차별화하고 있다고 느끼게 된다. 나의 투구 전략은 여러 해 동안 성공적이었다. 나는 다른 위대한 투수들과 같은 일을 하고 있으며, 나의 방식이 명백히 조금 더 낫다. 그들이 이뤘던 것과 같은 성공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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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떠돌관조

Padres Series Recap

5/30 Padres 3 : 6 Cardinals
5/31 Padres 2 : 3 Cardinals
6/01 Padres 2 : 5 Cardinals

내 기억이 맞다면 시즌2호 스윕. 투타조화가 어우러져 얻어낸 값진 스윕이다. 이번 시리즈로 Brewers를 추격해야하는 Cards는 격차를 조금이나마 줄이는데 성공한 반면, Dodgers를 쫓아야하는 Padres는 Dodger와 함께 동반 3연패에 빠지며 격차를 유지했다.

충격적인 점은 현재 NL Central에서 5할 이상 팀을 상대로 패보다 승이 많은 유일한 팀이 Cards라는 것이다. 득실차도 +47로 지구 선두이며, 득점은 237점으로 1점차로 지구 2위, 실점은 190실점으로 지구 내 최소 실점을 기록중에 있다. 이게 정녕 Cards가 맞는 것인가? 물론 비정상적인 지구이긴 하다만...

암튼 다시 시리즈 얘기로 돌아오자면, 이번 시리즈는 투수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투수진은 3경기에서 단 7실점만을 내주었고, 특히 2차전과 3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선 Waino와 Hudson이 7이닝 투구를 펼치며 맹활약했다. 불펜에선 Gallegos가 블론세이브를 범하고 Whitley가 흔들리는 모습이었지만, 전체적으로 큰 위기없이 경기들을 마무리지으며 팀에 스윕승을 안겼다.

타선도 뽑아줘야할 점수는 뽑아내며 준수한 모습이었다. 1차전은 Gorman의 3안타 1홈런 4출루 맹활약과 Goldy의 홈런포로 리드를 잡았고, 2차전은 연장 10회 졸스신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또한번의 스토리를 써내려갔다. 마지막 3차전은 Nado가 간만에 홈런포를 발동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런 모습들이 이어져준다면 지구우승 경쟁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4월을 11승 9패로 다소 아쉽게 보낸 Cards는 5월엔 17승 12패 승률 .586으로 선전하며 지구선두 Brewers와의 격차를 줄여갔다. 과연 Cards가 더워지기 시작하는 6월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Chicago Cubs

2022 Season Record
STL 29승 21패 승률 .580 (NL Central 2위) Diff +47
CHC 21승 29패 승률 .420 (NL Central 4위) Diff -6

Cards와 Cubs는 현재 정반대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꾸준히 윈나우를 외치며 올시즌도 우승도전에 나선 Cards는 29승 21패를, 2016시즌 우승하고는 힘이 빠졌는지 다시 리빌딩에 들어간 Cubs는 21승 29패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지구 라이벌인데다 아무리 리빌딩중이더라도 시즌을 포기하진 않는 상태다. 타선은 여전히 중위권 수준은 유지중인데다 Cards보다 2개 더 많은 홈런을 기록중이며, 불펜진도 Cards와 비슷한 수준이다. 결국 상대 선발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시리즈의 중요 포인트로 보인다.

다만 시리즈 초반부터 Keegan Thompson과 Marcus Stroman을 만나야하는건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불펜에서 맹활약하다 얼마전 선발로 전환한 뒤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Thompson과 5월들어 안정세에 접어든 Stroman을 과연 Cards 타선이 공략할 수 있을지가 의문. 시리즈 초반 기세를 잡고 들어가려면 이 둘을 공략해낼 필요가 있다.



Probable Starters


[ Gm 1 ]

Matthew Liberatore (1-0 / 2G 9.2IP / ERA 3.72)
vs
Keegan Thompson (5-0 / 11G 40IP / ERA 1.58)
{6/2 07:05pm CDT (6/3 09:05am KST)}

[ Gm 2 ]

Miles Mikolas (3-3 / 10G 60.2IP / ERA 2.67)
vs
Marcus Stroman (2-4 / 8G 43.1IP / ERA 3.95)
{6/3 01:20pm CDT (6/4 03:20 KST)}

[ Gm 3 / DH1 ]

TBD (- / G IP / ERA .)
vs
Matt Swarmer (0-0 / 1G 6IP / ERA 1.50)
{6/4 12:20pm CDT (6/5 02:20 KST)}

[ Gm 4 / DH2 ]
TBD (- / G IP / ERA .)
vs
Caleb Kilian (Debut)
{6/4 06:15pm CDT (6/5 08:15 KST)}

[ Gm 5 ]
Adam Wainwright (5-4 / 10G 59IP / ERA 3.12)
vs
Justin Steele (1-5 / 10G 40IP / ERA 5.40)
{6/5 06:08pm CDT (6/6 08:08 KST)}


1차전은 Liberatore(이하 Libby)와 Thompson, 젊은 투수들의 대결이다.

일단 무게감은 Thompson이 앞선다. Thompson이 이미 지난해 빅리그에서 적응과정을 거쳐 올시즌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반면, Libby는 올시즌 갓 데뷔한 핏덩이에 불과하기 때문. 게다가 Libby는 올시즌 Memphis에서도 리그를 씹어먹을 수준의 폼을 보여주진 못했다. 특히 데뷔 후 두 번의 등판에서 9.2이닝동안 5개나 내준 볼넷에서 알 수 있듯, 제구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 빠르게 카운트를 잡고 들어가질 못하니 승부에서 밀릴 수 밖에 없고, 이게 벗어나면 볼넷이 되고 몰리면 안타를 맞는 악순환의 반복인 것이다. 이른 카운트부터 과감하게 승부를 들어갈 필요가 있어보인다.

Thompson은 커리어 2년 통산 Cards 타선을 상대로 여섯 차례 만나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있다. 공략을 위해선 최근 타격감이 좋은 Goldy의 활약이 중요할 듯 하다. 마침 Goldy의 Thompson 상대 통산 성적은 5타수 2안타로 나쁘지않은데, 이 두 안타 모두 홈런이었다. 여기다 어제 경기 홈런을 기록한 Nado가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려준다면 공략 못한 상대는 아닐 것이다.


2차전은 Mikolas와 Stroman의 대결이다.

시즌 성적만 따지고보면 Mikolas가 한 수 위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그 반대다. Mikolas는 위력적인 4월을 보낸 후 5월에 다소 실점이 늘어났지만, Stroman은 4월에 무너졌다가 5월에 에이스급 투구를 펼치고 있다. Stroman은 특히 직전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그 흐름도 좋은 상황이다. 반면 Mikolas는 직전 등판에서 5.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과연 이 두 베테랑 투수의 자존심 대결은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3차전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더블헤더 1차전이다.


4차전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더블헤더 2차전이다.


5차전은 Wainwright와 Steele의 대결이다.

앞선 대결들에 비해서 이 매치업은 Cards가 확실히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백전노장 Waino는 200승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직전 등판에서 7이닝 10K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분위기도 좋은 상황. 하지만 그를 상대로 20타수에서 4할의 타율과 4홈런을 기록중인 Ian Happ을 특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Steele은 2년차 징크스를 제대로 겪는 중. 특히 볼넷이 꽤 많으니 이를 잘 노려야할 듯 하다.



Bullpen


STL Bullpen
194.1IP 24HR 12HB 74BB 165SO [SV/SVO : 12/16]
whip 1.27 | AVG .237 | ERA 3.70(전체 13위)
SO/9 7.64 | BB/9 3.43

CHC Bullpen
208.2IP 28HR 10HB 74BB 241SO [SV/SVO : 13/22]
whip 1.23 | AVG .237 | ERA 3.80(전체 15위)
SO/9 10.39 | BB/9 3.19

불펜의 퀄리티는 Cubs가 앞선다. 9이닝당 탈삼진이 10개를 넘는 위력을 지녔다. 거기다 볼넷 허용도 많지 않다(BB/9 부문 전체 5위). 다만 블론이 많은건 단점이다. Cubs의 불펜을 보면 주워와서 고쳐써먹고있는 녀석들이 많은데, 일단 올시즌 부활에 성공한 마무리 David Robertson을 공략하긴 쉽지 않아보인다. 거기다 Mychal Givens와 Daniel Norris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Rowan Wick이 다소 흔들리긴 하지만 세이브 상황에선 기가막히게 경기를 마무리하는 중이다. 그 외의 자원들도 준수한 상황이다.

Cards의 불펜은 다들 아시다시피 Helsley가 마무리로 부상했고, Gallegos와 Cabrera가 그 앞을 지키는 중이다. 그리고 그 앞에 Pallante, Wittgren, VerHagen 등이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Whitley가 최근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크게 중요한 상황에 내지 않으면 그만이고, McFarland를 낸다는 것은 경기를 내주기로 마음먹었거나 크게 이기는 경우이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물론 만간에 dfa 소식이 들려올 것 같긴 하지만 말이다.



Batter Matchup

* wRC+순


Cardinals
|Starting Lineup Player|
2B N. Gorman (.387 .472 .677 / wRC+ 223)
1B P.Goldschmidt (.353 .429 .625 / wRC+ 196)
UT B. Donovan (.297 .429 .419 / wRC+ 149)
3B N. Arenado (.281 .350 .522 / wRC+ 146)
RF J. Yepez (.280 .337 .462 / wRC+ 127)
SS T. Edman (.274 .351 .414 / wRC+ 122)
DH A. Pujols (.218 .330 .397 / wRC+ 112)
CF H. Bader (.250 .297 .356 / wRC+ 89)
C Y. Molina (.226 .241 .321 / wRC+ 60)
|Bench Player|
C A. Knizner (.237 .326 .316 / wRC+ 92)
OF C. Dickerson (.183 .238 .215 / wRC+ 32)
SS Edmundo Sosa (.215 .271 .277 / wRC+ 62)
OF Lars Nootbaar (.100 .182 .100 / wRC+ -8)


Cubs
|Starting Lineup Player|
C W. Contreras (.277 .395 .514 / wRC+ 156)
UT C, Morel (.268 .373 .464 / wRC+ 135)
3B P. Wisdom (.230 .304 .491 / wRC+ 120)
OF I. Happ (.252 .363 .415 / wRC+ 119)
OF R. Ortega (.243 .346 .348 / wRC+ 100)
OF C. Frazier (.214 .353 .321 / wRC+ 100)
SS N. Hoerner (.285 .313 .407 / wRC+ 99)
1B F. Schwindel (.220 .266 .373 / wRC+ 78)
1B A. Rivas (.202 .308 .315 / wRC+ 78)
|Bench Player|
C P. Higgins (.238 .333 .619 / wRC+ 159)
OF J. Heyward (.211 .286 .263 / wRC+ 60)
2B N. Madrigal (.212 .256 .247 / wRC+ 44)
IF A. Simmons (.205 .225 .205 / wRC+ 21)



타선은 확실히 Cards가 우위에 있다. 스타플레이어의 임팩트라던가 전체적인 밸런스라던가 대부분의 면에서 Cards가 앞서는 모양새다. Cubs 타선은 특히 정확도면에서 크게 무너져있는 상황. 하지만 결코 무시못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Cards보다 팀 홈런수가 많다.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힘에선 Cubs 타선도 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Cards 타선에선 시즌 초반 타선을 이끌던 Nado와 Edman의 반등이 절실하다. 최근 둘의 타격감이 좋지못하다보니 타선의 흐름이 다소 원활하지 못했던 느낌이 있다. 이들의 반등이 동반된다면, 최근 타격감이 좋은 Goldy와 시리즈 중 잔부상에서 돌아올 Gorman과의 시너지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시리즈 초반 주도권은 누구에게?

시리즈 초반 주도권을 가져오는 팀이 후반에도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일단 선발투수 매치업은 Cubs가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타선의 우위는 Cards에게 있다. 과연 누가 분위기를 먼저 탈 수 있을까?

# 어제 홈런은 후루꾸? 아니면 반등의 신호탄?

Nado는 어제 홈런을 치며 간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타선에서 흐름을 심각하게 끊어먹으며 골칫덩이로 전락해버렸었는데, 어제 홈런을 계기로 살아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njoy The Last Dance,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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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떠돌관조


Mets Series Recap


5/17 Cardinals 1 : 3 Mets (DH1)
5/17 Cardinals 4 : 3 Mets (DH2)
5/18 Cardinals 4 : 11 Mets
5/19 Cardinals 6 : 7 Mets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동부의 패자 Mets에게 루징을 당했다. 사실 이미 예견하고 있었기에 별로 충격도 없다. 그냥 McFarland dfa 주장에 힘만 더 실렸을 뿐...

그나마 4차전엔 타선이 6점이나 내줬지만 투수진이 무너지며 끝내기패. 투타의 불협화음만 아니었어도 이븐 시리즈는 가능했을 듯.

딱히 뭐 가치 판단을 내릴 필요가 없는 시리즈였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Pittsburgh Pirates

2022 Season Record
STL 20승 18패 (NL Central 2위)
PIT 16승 21패 (NL Central 3위)

다운된 분위기에서 Bucs를 만난다. Bucs만 만나면 힘이 넘치는 Cards긴 하지만, 올시즌 Bucs의 기세가 만만친않다. 이제 슬슬 탱킹팀 반열에서 빠져나오려는 듯 크게 뒤쳐지지않는 승률을 기록 중이다. 리빌딩모드 Cubs마저 제치고 지구 3위에 올라있는게 그 증거. 일단 Hayes, Reynolds 등을 위시한 타선을 무시할 수 없다. 저 둘 앞에 주자 안 쌓아놓는게 투수들의 특명일 듯 하다.



Probable Starters


[ Gm 1 ]
Adam Wainwright (4-3 / 7G 40IP / ERA 3.15)
vs
Zach Thompson (2-3 / 7G 26.1IP / ERA 5.47)
{5/20 CDT (5/21 KST)}


[ Gm 2 ]
Matthew Liberatore (Debut)
vs
Jose Quintana (1-1 / 7G 37IP / ERA 2.19)
{5/21 05:35pm CDT (5/22 07:35am KST)}


[ Gm 3 ]
Steven Matz (3-3 / 8G 37.1IP / ERA 6.03)
vs
Bryce Wilson (0-2 / 7G 27IP / ERA 5.67)
{5/22 10:35am CDT (5/23 12:35am KST)}

일단 선발진의 무게감은 Cards가 한 수 위다. Waino야 당연하고, Matz는 표면 성적이 저따구긴 하지만 Yadi가 아니라 Knizner랑 합을 맞추면 꽤 쓸만한 투수가 된다. Matz는 지난번 Bucs전의 악몽을 떨쳐낼지가 관건. 또한 Libby의 데뷔전도 관심을 끌고 있다. 팀 내 최고 투수 유망주의 데뷔전은 어떻게 될 것인가? 한 번 지켜보도록 하자.



Probable Lineup


Cardinals
2B T. Edman
DH B. Donovan
1B P.Goldschmidt
3B N. Arenado
LF J. Yepez
2B N. Gorman (Debut)
RF D. Carlson
C Y. Molina
CF H. Bader


Pirates
LF B. Gamel
3B K. Hayes
CF B. Reynolds
DH Y. Tsutsugo
2B J. VanMeter
1B M. Chavis
RF J. Suwinski
C M. Perez
SS R. Castro



Bench

Cardinals
C A. Knizner
1B A. Pujols
IF E. Sosa
OF C. Dickerson

Pirates
C T. Heineman
1B D. Vogelbach
IF D. Castillo


빠따의 이름값은 당연히 Cards가 몇 수 위. 하지만 최근 Arenado의 타격감이 좋지 않아 중간에서 턱턱 끊기는 느낌이다. Edman도 타격감이 많이 식어있는 상황. 거기다 Pujols는 이젠 좌투 상대로도 버거워보인다. 시즌 극초반 팀을 이끌던 세 타자의 힘도 이제 다 된 모양새다.

다행히도 Goldy, Yepez, Donovan 등이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거기다 Gorman이 데뷔하며 신선함을 더해 줄 예정. 올해 데뷔한 병아리 셋에게 팀 운명을 맡겨야하는 꼴이 우스우면서도 감격스러울 따름이다.

아무튼 매번 말하는 것 같지만 타선이 좀 터져줄 필요가 있다. 특히 Arenado의 반등이 시급하다. 3번에서든 4번에서든 그가 쳐줘야 타선에 생동감이 생긴다. 제발 부진하는 타자 살려낼 교정능력 제로의 무능 타격코치 자르길 바란다.




시리즈 관전 포인트


# 절친 Gorman-Liberatore의 데뷔
어릴때부터 절친사이였던 Gorman과 Libby는 이번 Bucs 시리즈에 함께 데뷔하게 됐다. 팀내 투타 최고 유망주들의 동시 데뷔. 둘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 반등의 동력이 되어주어야할 타선
요즘 타선의 침체가 잦다. 물론 몇몇 불펜들의 방화도 한 몫 했지만 주요 원인은 타선의 침묵이었다. 꾸준함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Enjoy The Last Dance,
Let's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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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떠돌관조

2년 연속 개막전 등판을 맡게됐다. 졸스신은 22년 연속 개막 출전이라고. 2006시즌 우승 주역들의 마지막 시즌이니 힘차게 한 시즌 보내보도록 하겠다.


Opening Day 28-Man Roster
( 15 Pitchers / 13 Position players )

SP(5) : Wainwright, Matz, Mikolas, Hudson^, Hicks^
RP(10) : Brooks, VerHagen, Woodford^, Whitley^, Pallante^, Helsley^, Cabrera^, McFarland, Wittgren, Gallegos^

C(2) : Molina, Knizner^
IF(6) : Arenado, DeJong^, Edman^, Goldschmidt, Pujols, Sosa
OF(5) : Bader^, Carlson^, Dickerson, Nootbaar^, O'Neill^

(^ = options)

IL : Flaherty^(10), Reyes^(60)


# Pujols 친정 복귀
졸스신이 돌아왔다. 은퇴를 앞두고 Yadi, Waino와 함께 Last Dance를 선보일 예정. 이 셋이 올해 성공적인 활약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면 'The Last Dance'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본다면 그것은 무리다. 대부분의 팬들도 그렇기 생각할 것이다. 졸스신의 영입은 가슴으론 뜨겁게 달아오르지만 머리로 생각해보면 차갑게 식는다. 프랜차이즈 스타의 귀환은 반갑지만 팀 전력에 크게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라는 것. 더군다나 이 팀엔 우타가 이미 즐비하다.
그래도 뭐 어쩌겠는가. 이미 영입해버렸는데. 이왕 친정팀 복귀한김에 은퇴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

# Hicks 선발 전환
오늘 갓 올라온 따끈따끈한 소식. VerHagen과 Woodford 중 하나로 점쳐지던 선발진 마지막 카드는 뜬금없이 Hicks에게로 돌아갔다. 이미 이전에 Hicks의 선발전환 얘기가 흘러나왔기에 언젠간 그가 선발로 뛸수도 있겠구나 했지만 이렇게 갑작스러울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다.
우선은 2~3이닝부터 시작한다고. 그렇게 차차 투구수와 이닝을 늘려가며 시즌초반을 선발 전환 과정으로 삼을 예정인 듯 하다. 아마 그 기간동안은 Hicks 뒤를 VerHagen이나 Woodford가 받칠 듯. 근데 저 애매한 둘을 쓸바엔 꽤나 해볼만한 시도일지도 모르겠다. 강속구 선발투수라니. 맨날 88~93따리들로 연명했던 Cards도 이제 하나쯤 가질때가 되지 않았는가?

# 새로운 얼굴들
꽤 많은 암덩어리들을 덜어낸 지난 시즌이었기에 올시즌 새로운 얼굴들이 꽤 있다.
우선 선발에는 Matz가 합류, 팀에 가뭄과도 같은 좌완 선발을 채웠다. 싱커볼을 앞세운 땅꾼으로 팀 컬러와도 잘 맞을 예정. 단 한번도 규정이닝을 먹어보지 못한 것이 흠이지만 이 팀에서 기적적으로 반등하면 그건 그거대로 재미있지 않겠는가?
불펜은 절반이 가까운 멤버가 새로운 얼굴로 교체됐다. 아시아 식자제마트에서 주워온 Brooks와 VerHagen, Indians에서 뛰던 Wittgren, 그리고 깜짝 데뷔를 이뤄낸 Pallante가 그 주인공들이다. 앞의 둘은 롱릴리프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둘다 구위상 일반 불펜으로 뛰는게 더 이득일 것 같긴 하다. 저평가된 투수 중 하나인 Wittgren은 선발과 필승조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예정. Pallante는 ST에서 놀라운 구위를 선보이며 감독의 눈에 드는데 성공했다. 장차 마무리로도 언급되는 자원이니 잘 키워쓰길.
야수진엔 Dickerson이 유일한 뉴페이스다. 우타일색인 팀 뎁스에 좌타를 추가하기 위한 영입이었다. 주로 지명타자나 외야 교체투입으로 얼굴을 비출 듯. 그는 같은 좌타 외야수인 Nootbaar와 경쟁을 해야한다. 물론 정확도 면에서는 Dickerson이 더 높은 점수를 받기 때문에 그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갈 것으로 보인다.


Series Preview

Pittsburgh Pirates vs. St. Louis Cardinals

2021 Season
Cardinals 90승 72패 승률 .556 (NL Central 2위)
Pirates 61승 101패 승률 .377 (NL Central 5위)
상대전적 12승 7패 우세

지난 시즌 101패 팀에게 7승이나 챙겨준 Cards. 물론 시즌초반 선발진의 이탈이 많았다해도 탱킹팀에게 참 많이도 경기를 내줬다. 우세긴 하지만 아쉬웠던 부분.

그래도 올시즌은 지난 시즌 선발진보단 확신이 선다고 본다. Gant나 PDL보단 Mikolas, Matz, Hudson이 훨씬 낫지 않은가? 물론 Flaherty가 없다지만 그 가짜놈은 이제 뭘 어쩌든 큰 그대는 걸지 않을 예정. 그냥 부상 복귀해서 사람같이만 던져주면 좋겠다.

아무튼 지난시즌보단 Bucs의 전력이 더 나아졌음을 감안한다면 결코 가볍게 여길 시리즈는 아니다. 더군다나 홈 개막 시리즈인데다 레전드의 귀환이라는 스토리도 써야하는 팀 입장에선 절대 내줘선 안되는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Probable Starters

Gm 1) JT Brubaker vs Adam Wainwright
- 4/8 (KST 05:15)
Gm 2) Mitch Keller vs Miles Mikolas
- 4/10 (KST 03:15)
Gm 3) Bryse Wilson vs Steven Matz
- 4/11 (KST 03:15)
Gm 4) Zach Thompson vs Dakota Hudson
- 4/12 (KST 03:15)

1차전은 Bucs의 떠오르는 에이스 Brubaker와 Cards의 황혼 에이스 Waino의 맞대결이다.
Brubaker는 지난시즌 피홈런(HR/9 2.03)에서 약점을 보였다. 이번 ST에서도 마찬가지로 8이닝동안 홈런 2개를 허용하며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 지난해 Cards를 상대로도 좋지 않았다. Cards 타선은 이를 잘 파고들어야한다. Goldy-O'Neil-Nado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활약이 중요하다. Bucs 타선도 만만찮기에 첫 경기부터 확실하게 기선제압을 하고 들어가야한다.
지난시즌 200이닝을 넘게 소화하며 에이스로의 면모를 회복한 Waino는 올시즌 개막전 등판 임무를 맡게 되었다. 마침 상대도 지난시즌 씹어먹은 Bucs다. Waino는 지난시즌 Bucs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30이닝 1실점 ERA 0.30 1완봉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했다. 볼넷 2개를 내주는 동안 삼진 29개를 잡아내기도. 40넘은 노장의 활약이 올시즌까지 이어질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이는 시즌을 기분좋게 시작하는 것이 본인에게도 팬들에게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 좋을 것이다.

2차전은 Keller와 Mikolas가 나선다.
Mikolas는 부상 복귀 후 첫 풀타임 시즌에 도전한다. 압도적인 18시즌 이후 피홈런이 늘며 고전한 19시즌까진 무난한 선발투수였지만 이후 부상으로 20시즌을 삭제, 21시즌마저 복귀가 늦어지며 9경기 등판에 그쳤다. 부상 때문인지 구위와 제구 모두 전보다 못한 모습인데, 과연 그가 반등에 성공할지는 지켜봐야할 듯 하다.
Keller는 데뷔 후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낸 선수. 일단 피안타가 지나치게 많다(21시즌 피안타율 .322). Cards 상대론 지난해 두 번 등판해 이닝당 평균 1.55명의 주자를 출루시켰다. Arenado가 Keller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한 바 있는데, 그 기억을 잘 살려 공략해내길 바란다.

3차전은 Matz의 Cards 데뷔전이다. 상대는 Wilson이다.
MO가 오프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Matz는 3선발로서 Cards 로테이션의 중심을 잡아주어야한다. 그마저 흔들린다면 이 팀은 작년처럼 노인학대를 행해야한다. Waino의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 Mikolas와 Hudson은 부상 복귀 후 풀타임 첫 시즌이다보니 관리가 필요하다. 부상으로부터 자유로운 Matz가 시즌을 건강하게 버텨내면 Cards 로테이션은 꽤나 숨통이 트일 예정이다. 2년만의 NL 복귀이니만큼 Mets 시절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길.
지난해 Braves에서 Bucs로 트레이드된 Wilson은 이적 후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피안타와 볼넷을 줄이는데 성공하며 경기당 평균 5이닝은 채우는 선발투수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여전히 낮은 삼진율과 높은 피홈런 수치는 그의 발목을 잡았다. 또한 우타 상대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는 우타 일색인 Cards 타선에 희소식일지도 모르겠다.

4차전은 Thompson과 Hudson의 맞대결.
Mikolas와 마찬가지로 부상 복귀 후 첫 풀타임 시즌에 도전하는 Hudson은 지난시즌 2경기에서 여전한 땅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구위의 하락(싱커 평속 19시즌 93.5mph > 21시즌 92.1mph)이 다소 걱정되긴 하지만, 일단 그의 뒤에 있는 리그 최고의 내야수들을 믿어볼 수 밖에 없다. 한때 Flaherty와 원투펀치를 꿈꿨지만 지금은 둘 다 부상으로 선수생활에 빨간불이 들어와있는 실정. 이 둘이 로테이션에 자리잡아주지 못한다면 Cards 로테이션의 미래도 다소 어두워질 것이다.
Zach Thompson(Cards 마이너의 Zack과는 다른 선수다)은 지난해 Marlins에서 데뷔해부터 좋은 이력을 남긴 투수로, 아직 Cards와의 상대기록은 없다. 세부스탯이 상당히 좋은 선수이며 앞선 ST에서도 그 수치는 변함없이 이어졌다. 오히려 앞의 세 명보다 까다로운 상대일수도 있다. 구속(포심 평균 92.2mph)이 그리 빠르진 않지만, 커터-포심-커브-체인지업(+싱커까지 총 5개 구종)을 골고루 구사하는 유형이라 공략하기 쉽지않다. 낯을 많이 가리는 Cards 타선이 과연 그를 공략해낼 수 있을지.


Bullpen

Cards Bullpen
Brooks, VerHagen, Woodford, Whitley, Pallante,
Helsley, Cabrera, McFarland, Wittgren, Gallegos
Bucs Bullpen
Yajure, Fletcher, Peters, Wilson, Banda,
Underwood Jr., Hembree, Bednar, Stratton


양으로나 질로나 Cards 불펜이 밀린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하지만 Bednar와 Stratton은 지난시즌 Cards 타선 상대로 저승사자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둘 다 Cards 타선을 상대로 10이닝 넘게 던지며 언터쳐블의 모습을 보였는데, 심지어 Stratton은 10.1이닝 동안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Cards 타선은 이 둘을 만나기 전에 점수를 미리 뽑아내야한다.

한편 Cards 불펜은 뒷문이 다소 헐겁다는 평가다. Gallegos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해와주곤 있으나, 혹사 수준의 등판 때문인지 중요한 상황에서 자주 흔들렸다. 올시즌은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더이상 그가 70경기 이상 던지지 않길 바란다.
Gallegos의 앞엔 현재 확실한 셋업맨이 없는 상황. 우선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McFarland가 셋업 자리 기회를 먼저 받을것으로 보이지만, 그 외엔 확실한 카드가 없는 상황이다. 물론 후보들은 많다. 하지만 Cabrera는 현재 구위가 정상적으로 끌어올라오지 않은 상황이고, Wittgren은 필승카드로선 아직 믿음을 주기 어렵다. 그렇다고 빠르지만 가벼운 공을 가진 Helsley를 쓰자니 찜찜하고, Witley나 Pallante를 쓰자니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Brooks-VerHagen-Woodford는 일단 롱릴리프로 분류되는 자원들이다. 결국 이 모든 것들은 시즌에 들어서봐야 윤곽이 잡힐 듯 하다.

Projected Lineup Match

Bucs No. Cards
Vogelbach, 1B 1 Carlson, RF
Reynolds, CF 2 Goldschmidt, 1B
Hayes, 3B 3 O'neil, LF
Tsutsugo, DH 4 Arenado, 3B
Newman, SS 5 Pujols, DH
Turker, RF 6 DeJong, SS
Gamel, LF 7 Molina, C
Perez, C 8 Bader, CF
Park, 2B 9 Edman, 2B

Reynolds와 Tsutsugo를 특별히 조심해야하고, ST에서 맹활약을 펼친 Diego Castillo도 경계대상이다. 게다가 Hayes의 복귀가 어느 시점에 이루어질지에 따라 Bucs 타선은 변동이 클 예정. 그만큼 Bucs에 있어 Hayes는 중요한 존재다. 개막전 전부터 장기계약 발표를하며 화려하게 복귀한 Hayes는 1차전 1회부터 수비 중 부상을 당했다. 부상이 심각하진 않다고. 하지만 빠르게 복귀할진 미지수.

Cards는 우선 Carlson을 1번타자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Edman이 ST에서 심각한 부진에 빠지기도 했고, Carlson의 리드오프 기용도 꽤 효율적이었기 때문. 그 뒤를 Goldy-O'neil-Nado가 받치고, Pujols-DeJong-Molina가 5-6-7 타순에서 타점 먹방을 할 예정이다. 마지막 하위타순에서 Bader와 Edman이 빠른 발로 상대를 괴롭힐 수 있다면 꽤나 써먹을법한 타선이 완성된다. 물론 이는 중심타선이 제대로 돌아간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Pujols 복귀전
리빙 레전드 Pujols가 Cards로 돌아왔다. 세월의 풍파 때문에 더이상 예전의 그가 아니지만, 좌완 상대론 여전한 타격감을 자랑해 지명타자 플래툰으로 주로 나올 것 같다. 일단 개막전은 상대가 우완이지만 출전하는 모양. 많은 의미를 가진 그의 선발출장은 개막전 팀 레전드들 초청과 함께 빛날 예정이다. Waino-Yadi와 함께 펼칠 Last Dance의 서막을 두 눈으로 보도록 하자.

# 팀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 주인공은?
지난해 팀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는 Carlson의 몫이었다. 맞춘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올시즌은 어떨지...개인적으론 Pujols가 치면 참 드라마틱 할 것 같은데 말이다 ㅋㅋ.


올시즌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2006 우승 주역들과 함께 멋진 시즌 보낼 수 있길.
Enjoy The Last Dance, Let's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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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리아 치프스 Peoria Chiefs

(하이싱글A 중부리그 서부지구)

45승 75패 (승률 .375)

전체 29위 / 리그 12위(최하위) / 지구 5위(최하위)

503득점 661실점 / Diff -158

홈 24승 36패 / 원정 21승 39패

 


팜비치 카디널스 Palm Beach Cardinals

(로우싱글A 남동부리그 동부지구)

38승 80패 (승률 .316)

전체 30위(최하위) / 리그 10위(최하위) / 지구 4(최하위)

515득점 738실점 / Diff -223

홈 21승 39패 / 원정 16승 41패

 


# Batters

 

[ 100타석 이상 소화 기준 ]

 

Jordan Walker 조던 워커 (3루수, 19세)

Peoria Chiefs (A+) : 55G 226타수

8홈런 39득점 27타점 15볼넷 66삼진

타출장 .292 .344 .487 / OPS .831

Palm Beach Cardinals (A) : 27G 99타수

6홈런 24득점 21타점 18볼넷 21삼진

타출장 .374 .475 .687 / OPS 1.162

Minor League (A-A+) : 82G 325타수

14홈런 63득점 48타점 33볼넷 87삼진

타출장 .317 .388 .548 / OPS .936

 

 현재 Peoria와 Palm Beach를 포함한 두 싱글a 레벨에서 유일한 타망주 희망으로 꼽히는 선수. 뿐만 아니라 각종 유망주 TOP10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Gorman, Liberatore의 뒤를 이었다. 오히려 저 둘 보다 Walker를 높게 치는 전문가들도 있을 정도.

 

 시즌을 시작한 Palm Beach에선 정말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볼삼비는 장기간 1대1을 유지했고, 타출장은 346을 기록하며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부상으로 자리를 잠깐 비운게 조금 아쉬울 정도.

 

 Peoria에선 조금 아쉬웠는데, 확실히 볼삼비가 무너지는 등 레벨차이를 경험했다. 그렇지만 마지막 9월에 타출장 .316 .371 .649에 홈런 5개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물론 볼삼비는 4:20으로 여전히 아쉬웠다).

 

 이정도 성장세론 빠르면 22시즌 말 쯤엔 Memphis까지도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메마른 관조팜에서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지...

 


Malcom Nunez 말콤 누네즈 (3루수, 21세)

 

Peoria Chiefs (A+) : 35G 137타수

3홈런 18득점 20타점 11볼넷 27삼진

타출장 .285 .351 .453 / OPS .804

Minor League (A+-AA) : 89G 339타수

9홈런 46득점 39타점 32볼넷 71삼진

타출장 .268 .339 .404 / OPS .743

 

 Gorman과 Walker 사이에 끼어 애매해져버린 3루 유망주. 둘이 이런저런 이유로 2루, 1루, 지타 등으로 옮겨진다해도 Arenado가 빅리그에 떡하니 버티고 있다. 사실 Peoria에서보다 봄땅에서 더 많이 뛰었는데 봄땅에선 조금 부진하는 바람에서 여기서 다루게 되었다. Nunez도 Walker와 마찬가지로 9월 반등에 성공했는데, 무려 월간 타율 4할대를 기록하며 미친듯한 버닝타임을 가졌다.

 

 암튼 다만 가파르진 않지만 성장세를 보여주는 중이고, 출루율이 나쁘지 않으며, 아직 21살에 불과한 나이기에 기대를 걸 수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뎁스' 수준의 기대치라는 것. 그 이상을 바라기엔 여러면에서 무리가 있다. 현재 팀내에 내야 코너로 써먹을 수 있는 자원이 많다보니 22시즌 좋은 모습 보인다면 트레이드 자원으로 써먹어도 나쁘지 않을 듯.

 


Matt Koperniak 맷 코퍼니악 (외야수, 23세)

Peoria Chiefs (A+) : 4G 14타수

0홈런 0득점 3타점 2볼넷 3삼진

타출장 .429 .556 .643 / OPS 1.199

Palm Beach Cardinals (A) : 58G 183타수

4홈런 28득점 23타점 30볼넷 32삼진

타출장 .322 .443 .470 / OPS .913

Minor League (A-A+-AA) : 95G 330타수

7홈런 28득점 23타점 30볼넷 32삼진

타출장 .306 .405 .445 / OPS .850

 

 흔치않게 영국 런던 출신인 Koperniak은 프로 첫시즌을 매우 유의미하게 보냈다. 하위싱글a를 확실하게 졸업하고, 상위싱글a를 단숨에 돌파했으며, 더블a에서 나름 준수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그에게 높은 기대치를 거는 것은 무리지만, 그가 가진 상당히 괜찮은 볼삼비와 준수한 타격정확도를 감안한다면 충분히 쓸만한 제4~5 외야수로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 외 활약한 선수들

Thomas Francisco : Palm Beach에서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1루수로서는 조금 파워가 부족해보인다.

Mike Antico : 21드래프트 8라운더. 23살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처참한 타망주 팜에서 그나마 괜찮은 타격을 보여줬다.

 

아쉬운 선수들

Masyn Winn : 차라리 투수로 전향하면 어떨까 싶은 정도로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심지어 딱 한번 오른 마운드에서 1이닝 1탈삼진 퍼팩트를 기록하며 투수로서의 가치가 더 높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못을 박았다. 그 1이닝을 마무리 짓는데엔 단 14구면 충분했다.

Jhon Torres : 루키레벨에서 기대했던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는 상황. 원래 파워를 기대할 선수는 아닌데 정확도와 출루율이 모두 죽어버렸다. 얠 어찌하리오.


# Pitchers

[ 20이닝 이상 소화 기준 ]


Connor Lunn 코너 룬 (우완선발, 23세)

Peoria Chiefs (A+) : 24G(23선발) 120.1이닝

6승 8패 / ERA 3.96 / AVG .254 / whip 1.14

26사사구(BB/9 1.50) 121탈삼진(K/9 9.05) 12피홈런(HR/9 0.90)

 

 21시즌 Peoria의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켜준 선수. 시즌 초반 꽤 고전했지만 7월을 기점으로 확 바뀌었다. 피안타율을 매달 줄여나갔고(9월 피안타율 .203), 이미 충분히 좋았던 제구력도 갈수록 향상됐다. 다만 피홈런이 다소 늘은 것은 걱정거리. 아무래도 스트라이크 존을 과감하게 공략한 것의 반향으로 보인다(21시즌 S% .700).

 

 선발로 생존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프로 첫 풀타임 선발시즌인 것을 감안하면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2시즌을 봄땅에서 시작한다면 진짜 검증의 시간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Wilfredo Pereira 윌프레도 페레이라 (우완선발, 22세)

Peoria Chiefs (A+) : 29G(13선발) 97.1이닝

3승 8패 / ERA 3.33 / AVG .211 / whip 1.19

42사사구(BB/9 3.70) 115탈삼진(K/9 10.63) 9피홈런(HR/9 0.83)

 

 전형적인 제구 안되는 유형의 선수들보단 준수한 BB/9를 기록. Lunn과 마찬가지로 7월부터 성적의 반등을 이뤄냈다. 아무래도 7월부터 선발로 뛰기 시작한 것이 크게 작용한 듯. 불펜보단 오히려 선발체질인 듯 하다. 다만 여전히 볼은 많았다(S% .630).

 

 여러모로 현재 Cards 40인 로스터에 올라있는 Angel Rondon이 생각난다. 지난 시즌 획기적으로 늘어난 탈삼진 능력을 유지 혹은 더 발전해낸다면 럭키 Rondon도 가능할지도.


Jack Ralston 잭 랄스턴 (우완불펜, 24세)

Peoria Chiefs (A+) : 28G(11선발) 67이닝

2승 5패 / ERA 3.49 / AVG .171 / whip 1.15

37사사구(BB/9 4.84) 101탈삼진(K/9 13.57) 4피홈런(HR/9 0.54)

 

 큰 키(6'6")와 90마일 초반대의 속구, 낙차 큰 12-6커브는 Waino와 Wacha 그 사이 어디쯤을 연상케 한다. 피안타와 피홈런 억제 능력은 수준급. 문제는 볼넷이다. 시즌을 선발로 출발했지만 중간에 불펜으로 보직이 변경된데에는 이 볼넷이 크게 작용한 듯.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킨 Lunn과의 차이점이다.

 

 스트라이크 존을 좀 더 과감히 공략할 필요가 있다. .620에 불과한 S%는 많이 부족하다. 쨋든 개인적으로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다.

 


그 외 활약한 선수들

Cory Thompson : 무난 그 자체. 상위 레벨에서의 모습을 지켜봐야함.

Dionys Rodriguez : 스탯들의 균형이 상당히 좋음. 2시즌 전 보다 제구력 성장이 눈에 띔.

Inohan Paniagua : 제구력 향상이 필요.

Gordan Graceffo : 21드래프티로서 잠깐이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 앞으로를 기대케 함.

Andre Granillo : 마찬가지로 21드래프티. 역시 잠깐이지만 좋은 모습.

Austin Love : 루키리그 포함 8이닝 뿐이었지만 상당히 적극적인 투구를 보임.

 

아쉬운 선수들

Michael McGreevy : 단 한 번을 제외하고 나올때마다 실점을 내주었다. 매번 1이닝 정도를 소화한 걸 생각하면 많이 아쉬운 모습. 올드한 투구폼 때문에 걱정이 많은 1라운더였긴 하지만 실망스러운건 사실이다. 22시즌엔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Levi Prater : 리바이 병장님은 극악의 제구력을 보여줬다. 13개를 넘어서는 K/9와 함께 9개에 육박하는 BB/9를 기록.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든 투구의 연속이었다.

Edwin Nunez : 언럭키 Levi Prater.

Ian Bedell : 미주리대 출신으로 로컬 플레이어로 관심을 받았지만, 부상으로 단 두 경기만에 시즌을 마감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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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필드 카디널스 Springfield Cardinals

(더블A 중부리그 북부지구)

45승 75패 (승률 .375)

전체 28위 / 리그 10위 / 지구 5위

577득점 794실점 / Diff -217

홈 22승 38패 / 원정 23승 37패

 


# Batters

[ 100타석 이상 소화 기준 ]

* Nolan Gorman은 Memphis 글에서 다룸


 

Brendan Donovan 브랜든 도노반 (UT, 25세)

Springfield Cardinals (AA) : 50G 185타수

4홈런 35득점 28타점 25볼넷 39삼진

타출장 .319 .411 .449 / OPS .860

Minor League (A+-AA-AAA)108G 391타수

12홈런 73득점 66타점 50볼넷 77삼진

타출장 .304 .399 .455 / OPS .854

Arizona Fall League (AFL) : 15G 52타수

2홈런 10득점 8타점 10볼넷 8삼진

타출장 .308 .422 .519 / OPS .941

 

 

앞선 글에서 다뤘던 Yepez와 함께 21시즌 일취월장에 성공한 선수. 18년도 7라운드 출신이다. 21시즌 세 레벨에서 활약했으며, Memphis에서도 뛰며 수준급 성적(타출장 .288 .389 .495)을 거뒀지만 많은 경기를 뛰진 못했다. 그래도 Memphis 올라가서 장타율은 오히려 더 증가하며 가능성을 꽃피웠고, 결국 시즌이 끝난 후 40인 로스터에 들며 구단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원래도 출루 능력은 있었던 선수다. 19시즌 .380의 출루율을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타격 정확도와 장타력이 크게 오르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대학 드래프티 출신이라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이제 프로 세 시즌을 치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 가파른 성장세다.

 

시즌 후엔 한 술 더 떠서 팀에서 밀어주는 유망주들이 나가는 애리조나 교육리그에도 출전해 매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안타 16개 중 7개를 장타로 만들었을 정도로 출중한 장타력을 보여줬고, 삼진보다 많은 볼넷을 골라내며 공을 볼 줄 아는 선수라는 것을 다시금 입증해냈다. 그는 이미 시즌 중에도 좋은 볼삼비를 보여줬었다.

 

이미 트리플a 경력까지 갖춘 Donovan은 이제 더 높은 곳을 노린다. 이미 40인 로스터에도 들었으니 내친김에 빅리그 로스터까지 바라보고 있다. 다만 그 경쟁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내외야 포지션 중 중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물론 평균 밑을 맴도는 수비력이긴 하다만)만큼 가능성은 더 높아질 수 밖에 없지만, 이미 유격수 자리를 제외하면 전 포지션이 포화상태인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그가 노릴 수 있는 자리는 백업이다. 다행히 그는 빅리그 Cardinals에 희귀한 좌타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이는 그에게 큰 메리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와 자리를 다투는 선수들은 Gorman, Yepez 정도다. 넓게보면 DeJong과 Sosa, Edman까지도 있다. 그가 과연 이들 사이에서 생존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Nick Plummer 닉 플러머 (OF, 25세)

Springfield Cardinals (AA) : 90G 311타수

13홈런 52득점 46타점 53볼넷 108삼진

타출장 .283 .404 .489 / OPS .893

Minor League (AA-AAA) : 117G 386타수

15홈런 71득점 54타점 73볼넷 126삼진

타출장 .280 .415 .479 / OPS .894

 

 

잊혀진 유망주, 실패한 유망주 등 여러 수식어가 붙으며 실패한 1라운더로 자리잡아가던 이 15년도 드래프티는 6년만에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그의 통산 타율은 2할을 겨우 턱걸이했으나, 21시즌 타율 .280을 기록하며 급작스러운 성장을 이뤄내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본인의 출루 능력이 더해지며 더욱 공격적인 선수가 되었다. 또한 장타툴도 폭발하며 통산 첫 시즌 두자릿수 홈런(15개)에 성공했다.

 

하지만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팀은 시즌 후 마이너fa를 앞둔 그를 40인 로스터에 올리지 않았고, 그렇게 팀을 떠나갔다. 아무래도 이미 빅리그를 경험한 누트바가 이미 좌타 백업 외야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거기다 시즌 후반 가라앉은 그의 타격 정확도(8월 타율 .206 / 9월 타율 .232)에 대한 의문점이 남아있었던 것 때문으로 보인다.

 

Plummer는 카즈와의 작별 후 메츠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가 메츠에서 빅리그 데뷔를 이뤄내길 바란다.

 


 

Alec Burleson 알렉 버럴슨 (OF-1B, 23세)

Springfield Cardinals (AA) : 63G 260타수

14홈런 34득점 44타점 19볼넷 59삼진

타출장 .288 .333 .488 / OPS .821

Minor League (A+-AA-AAA) : 119G 456타수

22홈런 61득점 76타점 42볼넷 101삼진

타출장 .270 .329 .454 / OPS .783

 

 

내가 지난시즌 엄청나게 빨아제꼈던 선수. 20년도 2라운드 보상픽인 그는 프로 데뷔를 상위싱글a에서 하며 11경기 타출장 .286 .367 .595를 기록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11경기만에 Peoria를 졸업하고 봄땅으로 올라온 Burleson은 출루율과 장타율이 다소 하락하긴 했으나, 타격 정확도를 유지하며 차근차근 레벨 적응에 나섰다.

 

봄땅에 올라온 초반엔 적응에 다소 애를 먹었지만(타출장 .266 .310 .385), 이후 바로 적응에 성공하며 더블a 레벨 적응에 마쳤다(7월 타출장 .287 .322 .537). 이후 Memphis로 승급에 성공하며 프로 데뷔 첫 시즌부터 트리플a 레벨을 경험했다. 하지만 역시 프로 데뷔 첫 시즌이고 시즌말 체력적 문제도 있어서인지 인상깊은 성적을 내진 못했다(Memphis 타출장 .234 .310 .357). 그래도 그곳에서 4홈런을 쳐내며 시즌 20홈런 고지를 돌파했고, 프로 첫 시즌치곤 상당히 괜찮은 시즌을 보냈다고 평가된다.

 

그가 Peoria와 봄땅에서 보여준 폼을 본다면 다가올 시즌엔 Memphis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Chandler Redmond 챈들러 레드몬드 (UT, 25세)

Springfield Cardinals (AA) : 32G 122타수

5홈런 13득점 25타점 11볼넷 50삼진

타출장 .303 .361 .500 / OPS .861

Minor League (A+-AA) : 95G 344타수

18홈런 46득점 59타점 46볼넷 138삼진

타출장 .259 .354 .474 / OPS .828

 

 

분명 Donovan, Baker와 같은 97년생인데 액면가 때문인지 더더욱 노망주처럼 느껴지는 선수. 32라운더라는 전혀 기대치 없던 이 선수는 프로 데뷔해인 19시즌에 루키리그에서 눈에띄는 성적(타출장 .287 .382 .552)을 거둔 후 1년 강제 휴식기(코로나)를 가졌다. 그리고 21시즌을 프로 통산 두 번째 시즌으로 치렀다.

 

Redmond는 뛰어나다고 보긴 어려운 타격 정확도를 가지고 있지만, 그 타율에 1할은 추가할 수 있는 출루 능력과 무시못할 파워를 가졌다. 루키리그에서 출루율 .354와 12홈런 및 5할 중반대의 장타율을 기록해 옵스 9할을 훌쩍 뛰어넘었고, 21시즌을 시작한 Peoria에서 타출장 .234 .350 .459를 기록하며 타율은 좀 아쉽지만 옵스형 타자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문제는 타율도 타율이지만 아쉬운건 삼진이 너무 많다는 것. 21시즌 344타수에서 삼진을 138번이나 당했다는 것은 평균 2~3타석에 한번씩은 삼진을 당한다는걸 의미한다. 아직 마이너 하위레벨인데 이정도라면 더 높은 레벨에선 더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이를 상쇄할만한 출루능력을 가졌지만, 결코 가볍게 넘어갈만한 문제는 아니다.

 

적지않은 나이와 명확한 단점. 그가 과연 이 약점들을 이겨내고 더 높은 레벨로 올라설 수 있을지?

 


 

Luken Baker 루큰 베이커 (1B, 24세)

Springfield Cardinals (AA) : 91G 347타수

26홈런 51득점 68타점 38볼넷 103삼진

타출장 .248 .322 .530 / OPS .852

Minor League (AA-AAA) : 93G 353타수

26홈런 52득점 70타점 38볼넷 105삼진

타출장 .249 .324 .530 / OPS .854

 

 

Gorman과 드래프트 동기인 Baker는 Gorman보단 한 발짝 뒤에서 천천히 성장 중이다. 19시즌을 본인답지않게 장타율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위기에 봉착했던 Baker는 21시즌 완벽한 반등에 성공하며 자신의 입지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2할5푼 언저리를 맴도는 타율은 걱정거리이나 그렇다고 그가 출루를 영 못하는 선수도 아니다. 그리고 시즌 26홈런을 기록하며 파워는 입증된 상황. 삼진도 위의 Redmond보단 덜 당하는 편이다. 전형적인 백인 뚱보 우타 1루수. 언럭키 Pete Alonso 정도로 해두면 될까?

 

Memphis 뎁스를 생각한다면 다가올 시즌엔 Memphis에서 주전 1루수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타자에게 유리한 pcl리그임을 감안한다면 좀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도 있다. 타율 2할8푼쯤에 장타는 지금수준만 유지해줘도 빅리그의 부름은 쉽게 받을 듯. 문제는 자리가 날지인데...누구 하나 부상당하지 않는 이상 힘들어 보이긴 한다. 게다가 우타자라 자리는 더 빽빽할 예정이다.

 

빅리그엔 Goldy가, 당장 눈앞엔 Yepez, Donovan, Gorman 등이 포진해있고, 등 뒤에선 Jordan Walker가 바짝 뒤쫓아오고있는 비운의 선수다. 자신의 미래는 결국 본인에게 달려있는 듯.

 

 


# Pitchers


 

Freddy Pacheco 프레디 파체코 (RHP, 23세)

Springfield Cardinals (AA) : 15G 19.2이닝

1승 0패 / ERA 1.83 / AVG .106 / whip 0.76

8사사구(BB/9 3.66) 33탈삼진(K/9 15.10) 1피홈런(HR/9 0.46)

Minor League (A+-AA-AAA) : 41G 54이닝

1승 0패 / ERA 3.67 / AVG .151 / whip 1.06

30사사구(BB/9 4.83) 95탈삼진(K/9 15.83) 6피홈런(HR/9 1.00)

 

 

Pacheco는 갑자기 어디선가 튀어나와 뜬금없이 40인 로스터 한 자리를 차지해버린 의문의 투수다. 나야 개인 블로그에서 마이너리그 리뷰하면서 몇번 스쳐지나간 선수라지만 일반 팬들에겐 정말 생소한 선수일 듯.

 

개인적으로 예상하기에 구단에선 그의 피안타 억제력과 수준급의 탈삼진 능력을 보고 빠른 결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포스트 Jordan Hicks를 꿈꾸는 듯하다. 물론 그런만큼 제구는 아직 미완인 상태다. 봄땅에 올라와선 Peoria 시절보단 좀 나아졌지만 그럼에도 볼넷이 9이닝당 3.66개다.

 

아직 정보가 많이 부족한 선수라 새 시즌 시작한 후에야 본질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과연 그는 Hicks만큼의 파급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Jake Walsh 제이크 월쉬 (RHP, 26세)

Springfield Cardinals (AA) : 13G 18이닝

2승 1패 / ERA 1.50 / AVG .169 / whip 0.89

6사사구(BB/9 2.50) 25탈삼진(K/9 12.50) 0피홈런(HR/9 0.00)

Minor League (AA-AAA) : 17G 22이닝

2승 2패 / ERA 2.86 / AVG .165 / whip 0.95

10사사구(BB/9 3.27) 34탈삼진(K/9 13.91) 2피홈런(HR/9 0.82)

 

 

내가 봄땅 선수 중 타자에선 Burleson을 밀었다면 투수 중 불펜에선 이 친구를 밀었었다. 다만 부상으로 시즌을 많이 날려서 아쉬운 점을 있었다. 그럼에도 그 짧은 시간 보여준 임팩트는 여전히 잊지 못한다. 그 덕분에 애리조나 리그에도 나가고 40인 로스터에도 등재됐다.

 

마찬가지로 누적된 자료가 많지 않은 선수다. 21시즌 이전 유의미한 성적은 18시즌이 마지막이고, 그마저도 불펜이 아닌 선발로서의 성적들이다. 사실상 본인에 맞는 옷을 찾기 시작한 첫 해인 셈.

 

시원시원한 팔스윙이 일품이고 준수한 제구에 수준급 피안타 억제력을 가졌는데, 결국 부상 여파를 얼마나 떨쳐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애리조나리그에서의 부진은 빨리 잊어버리는게 좋을 듯.

 


 

Ramon Santos 라몬 산토스 (RHP, 27세)

Springfield Cardinals (AA) : 29G 61.1이닝

5승 4패 / ERA 2.79 / AVG .164 / whip 1.21

43사사구(BB/9 5.72) 96탈삼진(K/9 14.09) 7피홈런(HR/9 1.03)

Minor League (A-AA-AAA) : 40G 72이닝

7승 5패 / ERA 3.38 / AVG .188 / whip 1.28

50사사구(BB/9 5.50) 108탈삼진(K/9 13.50) 7피홈런(HR/9 0.88)

 

 

불펜에서 멀티이닝을 먹어주며 망해버린 팀 투수진에 한줄기 빛을 내려주었던 Santos. 하지만 시즌 후 팀을 떠나며 워싱턴에 새 둥지를 틀었다. 2012년부터 10년간 몸담았던 팀을 떠나게 된 것. 분명 매력은 있는 선수지만 제구는 영 똥망이다. 매시즌 퐁당퐁당 제구력으로 더딘 성장세를 보였고, 말이 좋아 '10년간 몸담았던'이지 나쁘게 말하면 '10년간 보여준게 없는' 선수였던 셈이다. 그래도 10년만에 드디어 트리플a를 경험했다. 여러모로 아쉽지만 나이도 많고 하니 그냥 가서 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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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떠돌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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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레드버즈 Memphis Redbirds

(트리플A 동부리그 남동부지구)

61승 67패 (승률 .447)

전체 공동 17위 / 리그 공동 11위 / 지구 5위

587득점 666실점 / Diff -79

홈 36승 27패 / 원정 25승 40패

 

 


# Batters

[ 100타석 이상 소화 기준 ]

* Matt Szczur는 시증 중 방출

Lane Thomas, John Nogowski는 시즌 중 이적

Nick Plummer는 시즌 후 이적

 

Juan Yepez 후안 예페즈 (1루수, 23세)

Memphis Redbirds (AAA) : 92G 304타수 22홈런 56득점 63타점 42볼넷 69삼진 / 타출장 .289 .382 .589 / OPS .969

Minor League (AA-AAA) : 111G 367타수 27홈런 67득점 77타점 51볼넷 82삼진 / 타출장 .286 .383 .586 / OPS .971

Arizona Fall League (AFL) : 23G 86타수 7홈런 15득점 26타점 12볼넷 18삼진 / 타출장 .302 .388 .640 / OPS 1.028

 

 빅시티의 유산인 Yepez는 직전 시즌까진 성장이 더딘 그저그런 유망주였다. 평균이하를 맴도는 수비력으로 어느 한 자리에 머물지 못한 채 내외야를 떠돌았으며, 타석에선 레벨을 올라설때마다 적응에 꽤 긴 시간이 소요됐다.

 

 어쨋거나 천천히 성장해 19시즌 Springfield에서 시즌을 마쳤던 Yepez는 21시즌 들어서 타격감이 만개했다. 타출장 모든 부문 성장을 이뤄냈고, 시즌 시작 한 달만에 Memphis로 승급되어 더 빛나는 성적을 기록했다. 두 레벨 합쳐서 홈런은 27개. 시즌 후 AFL에 참가하여 폭발적인 활약과 함께 7홈런을 때려내며 AFL 올스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 한해 때려낸 홈런만 도합 34개. 빅리그 Cards 홈런 공동 1위인 Arenado-O'neil의 홈런 수와 같다. Memphis에서의 wRC+도 150을 넘겨 훌륭하다.

 

 폭풍성장에 힘입어 40인 로스터에 합류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도 오른 Yepez는 비록 와일드카드 1경기만에 가을야구가 끝나버려 출전할 기회는 없었다. 그렇지만 내년엔 그 기량을 뽐낼 기회가 충분할 것이다. 아무래도 21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된 Carp가 지난시즌 수행했던 역할(1,3루 백업 및 대타)을 대체하게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Lars Nootbaar 랄스 누트바 (외야수, 24세)

Memphis Redbirds (AAA) : 35G 117타수 6홈런 21득점 19타점 17볼넷 25삼진 / 타출장 .308 .404 .496 / OPS .900

St.Louis Cardinals (MLB) : 58G 109타수 5홈런 15득점 15타점 13볼넷 28삼진 / 타출장 .239 .317 .422 / OPS .739

Arizona Fall League (AFL) : 18G 70타수 5홈런 21득점 13타점 14볼넷 15삼진 / 타출장 .314 .437 .643 / OPS 1.080

 

 21시즌 카즈의 히트상품 중 하나였던 Nootbaar. 그가 단순히 운으로 데뷔를 이뤄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타출장이 아름다운 345에 아쉽게 못미치고 옵스가 0.9에 달하는 활약이 있었기에 빅리그 데뷔까지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거기에는 앞서 기회를 받던 좌타 외야수 J.Will의 부진이 크기도 했다.

 

 아무튼 J.Will을 제치고 빅리그 외야 좌타백업 자리를 차지한 Nootbaar는 중간중간 부상복귀인원등의 문제로 마이너 강등이 되긴 했었으나 결국 시즌 끝엔 로스터에 남아있었을 정도로 팀에서 신뢰를 얻은 상태.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시즌 후 AFL에 나가서 위에 언급한 Yepez보다도 더 뛰어난 성적을 거둬 자신의 가치를 극대로 끌어올렸다. OPS는 AFL 전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고, 볼삼비도 14/15로 단순히 배팅능력만 좋은 것이 아님을 증명해냈다.

 

 이제 그는 백업을 넘어 주전 한 자리를 노릴 수 있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O'Neil이 좌익수 자리에 연착륙했지만, 타석에서 기복이 심했던 Bader와 신인왕 후보엔 올랐지만 영 신통찮았던 Carlson이 아직은 상수가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Nootbaar의 맹활약은 그들에게 위기의식을 가져다주기에 충분하다. 과연 그의 내년은 어떤 시작과 결말을 맞을지...

 

Nolan Gorman 놀란 고먼 (2루/3루수, 21세)

Memphis Redbirds (AAA) : 76G 303타수 14홈런 45득점 48타점 20볼넷 63삼진 / 타출장 .274 .320 .465 / OPS .786

Minor League (AA-AAA) : 119G 480타수 25홈런 71득점 75타점 38볼넷 115삼진 / 타출장 .279 .333 .481 / OPS .814

Arizona Fall League (AFL) : 6G 16타수 1홈런 8득점 4타점 7볼넷 2삼진 / 타출장 .375 .565 .625 / OPS 1.190

 

 팀 내 최고 타자유망주인 Gorman은 순조롭게 성장중에 있다. 물론 다른 특급 유망주들처럼 엄청난 성적을 거두고있진 못하지만 그래도 매년 성장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지난 오프시즌 Arenado의 합류로 졸지에 빅리그 3루 자리가 막혀버린 Gorman은 21시즌 시작 전부터 2루수 준비를 시작했다. 그리고 봄땅에서 3루수로 23경기를 출장하는 동안 2루수로 16경기를 출장, Memphis에 올라와선 2루수로 주로 출장하며 3루수 9경기에 2루수 61경기 출장이라는 파격적인 완전전환을 선언했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봄땅에서 이미 시행착오를 겪었던 Gorman은 Memphis에서 봄땅때에 비해 3배가 넘는 이닝을 소화했음에도 오히려 1개 적은 실책을 기록하며 필딩%에서도 .989로 준수한 수치를 기록했다. 물론 이 수치가 전부는 아니고 다른 세이버매트리스 스탯들도 고려해야겠지만, 적어도 어이없는 실수들은 거의 벌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타석에선 준수한 타율과 다소 떨어지는 출루율, 평균 이상의 장타율로 딱 거포 유망주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그래도 매번 한 레벨 올라설 때 마다 큰 부침을 겪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 Memphis 승급에선 꽤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단순 기록으로만 보자면 Arenado스러운 모습이었다고 볼 수도 있겠다.

 

Conner Capel 코너 케이펠 (외야수, 24세)

Memphis Redbirds (AAA) : 114G 357타수 14홈런 55득점 51타점 43볼넷 79삼진 / 타출장 .261 .342 .448 / OPS .790

Minor League (AA-AAA) : 117G 369타수 14홈런 55득점 51타점 43볼넷 81삼진 / 타출장 .257 .337 .439 / OPS .776

 

 기억하실진 모르겠지만 Capel은 3년 전 Oscar Mercado 트레이드 때 Jhon Torres와 함께 반대급부로 넘어온 선수다. 트레이드 직후시즌 Mercado가 빅리그 주전으로 자리잡으며 모사장이 대차게 욕쳐먹었던걸로 기억하는데(물론 나도 욕했다) 지금 평가하자면 쌤쌤 혹은 Cards의 근소한 우위가 아닐까 싶다. Mercado가 뜨겁게 폭발했던 데뷔시즌 이후 다른 의미로 폭발하며 처참하게 망해버려 현재는 평가보류 상태.

 

 Capel 본인은 이미 프로 6년차로 곧 데뷔해야할 경력이지만 솔직히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카즈의 빅리그 외야 뎁스는 포화상태에 가깝기 때문. 누군가가 부상으로 이탈하지 않는 이상 기회를 받긴 힘들 것인데, 그 누군가의 부상이 팬들은 바라지 않는 시나리오라 Capel의 데뷔를 바라는 팬은 없을 것이다.

 

 그래도 올시즌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줬다. 다음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달려있다. 정확도만 조금 올릴 수 있다면 지금정도의 장타능력으로도 충분히 빅리그 백업정도로는 남을 수 있얼거라 생각된다. 스프링트레이닝에 초청선수로 뛰게 된다면 눈도장 찍어놓을 기회도 있을 듯.


그 외 활약한 선수들

Brendan Donovan, Nick Plummer (* 이 둘은 봄땅에서 뛴 경기가 훨씬 많아 그쪽에서 평가 예정)

 


# Pitchers

[ 20이닝 이상 소화 기준 ]

* Roel Ramirez, Bernardo Flores Jr. 는 시즌 중 이적


Matthew Liberatore 매튜 리베라토어 (좌완선발, 22세)

Memphis Redbirds (AAA) : 22G(18GS) 124.2이닝 9승 9패 / ERA 4.04

37사사구(BB/9 2.38) 123탈삼진(SO/9 8.88) 19피홈런(HR/9 1.37) / AVG .257 / whip 1.25

 

 중간에 잠깐 국가대표 알바 갔다오긴 했지만 꾸준히 로테이션을 돌며 경험치 먹기에 집중한 Libby는 조금 아쉽지만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른거에 의미를 둘 수 있는 시즌을 보냈다. 게다가 2.38이라는 준수한 9이닝당 볼넷을 기록하며 제구 불안도 어느정돈 극복해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여러 레벨을 건너뛰고 곧바로 투수에게 불리한 리그에서 뛴 것이 문제였는지 피홈런 이슈가 심각하게 떠올랐다. 피안타도 적은 편이 아닌데 피홈런도 많아버리니 이닝을 마치는데 애를 먹은 적이 적지 않다. 2피홈런 경기는 허다하고 4피홈런 경기(7.28)도 겪었던 리비는 다행히 8월 10일 이후 8경기에서 9월1일 6.2이닝 2피홈런 경기를 제외하면 피홈런이 없었다. 시즌 후반 피홈런 억제를 위한 노력이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빅리그 데뷔도 더욱 빨라질 것이다.

 

 지금으로선 당장 로테이션에 들 틈은 보이지 않는다. 팀 레전드 Waino와 에이스 후보 Flaherty, 이번에 fa로 영입한 Matz, 마누라 원툴 Mikolas, 부상 복귀 후 첫 풀타임 시즌을 맞을 Hudson까지 5인 로테이션은 꽉 찬 상태다. 하지만 40대에 들어선 Waino가 언제 퍼져도 이상하지 않고, Flaherty와 Mikolas은 잦은 부상을 겪고 있으며, Hudson도 토미존에서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안배가 필요하고, Matz도 풀타임 규정이닝을 달성한 시즌이 단 한 번도 없다. 한마디로 다섯 자리 모두 물음표가 붙어있는 것이다. 거기다 선발후보자원인 Oviedo와 Woodford, Rondon도 이번시즌에서 그 한계를 제대로 드러냈기 때문에 Libby의 내년 데뷔가 그리 힘든 일은 아닌 것이다.

 

 어쨋든 지난 시즌 후반의 기세를 이어가야한다. 벌써 트리플a 풀타임시즌까지 치르긴 했지만 아직 프로 4년차에 코로나시즌 제외하면 3시즌밖에 제대로 치르지 못한 Libby를 급하게 끌어올릴 필요는 없다. 다만 제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줄 안다면 마이너에 썩혀서도 절대 안되는 중요한 자원이기도 하다.

 

Connor Thomas 코너 토마스 (좌완선발, 23세)

Memphis Redbirds (AAA) : 22G(14GS) 101.2이닝 6승 4패 / ERA 3.10

33사사구(BB/9 2.66) 92탈삼진(SO/9 8.14) 11피홈런(HR/9 0.97) / AVG .269 / whip 1.36

Minor League (AA-AAA) : 26G(18GS) 122이닝 6승 6패 / ERA 3.39

39사사구(BB/9 2.43) 116탈삼진(SO/9 8.56) 16피홈런(HR/9 1.18) / AVG .278 / whip 1.37

 

 한마디로 깜짝활약. top30 유망주 리스트에도 들지 못한 선수가 이런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누가 생각했겠는가? 구속이 빠르진 않지만 수준급 제구와 땅볼 유도 능력으로 당당히 Memphis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해냈다. 특히 땅볼/뜬공 수치가 2.3을 넘어서는 것은 내야 수비가 리그 탑급인 빅리그 Cards와의 상성도 맞음을 증명하고 있는 것임에 다름없다.

 

 지금까지의 성적은 Cards의 대표적인 땅볼투수인 Hudson의 데뷔 전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피안타는 좀 더 많은 편이고 볼넷허용은 Hudson보다 나은 편이다. 또 변화구가 일품인데, 시즌 중에 그가 던지는 공을 보며 감탄했던 기억이 있다. 다만 그 변화구를 돋보이게 하려면 속구가 잘 먹혀들어가야하는데, 속구의 구속이 조금 아쉽긴 하다. 물론 속구가 무조건 빠르다고 좋은 것은 아니지만 빅리그 평균에 비하면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Thomas가 빅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을거라고 본다. 우린 이미 몇년간 똥볼 제사장들을 잘 써먹은 전력이 있다. 불펜에선 Webb이 그러했고 선발에선 Kim과 잠깐이지만 Lester도 잘 고쳐썼었다. 적어도 이 팀에선 충분히 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Austin Warner 어스틴 워너 (좌완불펜, 27세)

Memphis Redbirds (AAA) : 41G(5GS) 72.2이닝 7승 3패 / ERA 3.34

29사사구(BB/9 2.72) 75탈삼진(SO/9 9.29) 8피홈런(HR/9 0.99) / AVG .213 / whip 1.09

 

 가끔 선발로도 나서고 멀티이닝 릴리버로 시즌의 대부분을 보낸 Warner는 41경기에서 72.2이닝을 소화하며 팀 내 이닝소화 6위에 랭크했다. 그러면서도 ERA가 크게 높지 않았고 피출루와 피안타도 준수함을 넘어 수준급이었다. 9이닝당 볼넷 수도 2.72개로 그리 높지 않은 편인 그는 시즌 중후반 빅리그 좌완 불펜 자원으로 써야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코로나 창궐 전까지만해도 선발로 나서던 그는 21시즌부터 불펜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결과는 대성공. 2할 후반대에 달하던 피안타율이 2할 초반까지 떨어지며 원래도 크게 나쁘지 않던 볼넷허용과 잘 융합되어 좋은 선수로 거듭나게 되었다. 1.5에 달했던 whip가 1.09까지 떨어졌으니 환골탈태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Andrew Miller가 떠나고 볼쟁이 Cabrera 외엔 이렇다할 좌완 불펜이 McFaland밖에 없는 Cards에게 Warner는 좋은 좌완불펜 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그가 경쟁력을 좀 더 보여줘야한다는 것. 1년 반짝으로 데뷔하기엔 무리가 있다. 내년에 조금 더 담금질하고 데뷔하는 방향이 그에게도 더 확실한 기회로 다가올듯하다.


 
 

Grant Black 그랜트 블랙 (우완 불펜, 27세)

Memphis Redbirds (AAA) : 14G(2GS) 23이닝 0승 0패 / ERA 3.91

11사사구(BB/9 3.52) 23탈삼진(SO/9 9.00) 2피홈런(HR/9 0.78) / AVG .250 / whip 1.35

Minor League (AA-AAA) : 30G(6GS) 59.1이닝 1승 3패 / ERA 5.01

40사사구(BB/9 5.31) 62탈삼진(SO/9 9.40) 피홈런(HR/9 0.76) / AVG .266 / whip 1.62

 

 Black은 27살임에도 이제 첫 프로 시즌을 치렀다. 19년도까지 대학리그를 뛰다가 시장에 나온 후 20시즌 초 Cards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그는 코로나로 한 시즌을 날리고 21시즌 들어서야 겨우 프로데뷔를 할 수 있었다. 그 데뷔 해를 더블a에서 시작해 잠깐 땜빵용이었지만 트리플a까지 올라 좋은 성적을 거둬냈으니 놀랍지않을 수 없다.

 

 그의 구속을 정확히 알긴 힘들었지만, 모 트윗에서 94-95마일 공을 즐겨던진다는 것을 보니 못해도 평균 92-93마일은 되는 것으로 보인다. 영상으로 봐도 충분히 좋은 구위였다. 비록 프로 데뷔는 늦었을지 몰라도 그의 야구에 대한 열정은 남들보다 적지 않을 것이다. 꼭 빅리그 데뷔까지 이뤄내길 바란다.


그 외 활약한 선수들

Roel Ramirez : 잘하다가도 빅리그 올라가면 죽쑤는 캐릭터. 결국 dfa 처리 돼 팀을 떠났다.

Jesus Cruz : 위기상황때마다 올라왔다. 때문에 패도 좀 있고 블론도 있다. 문제는 볼쟁이라는 것.

 

아쉬운 선수들

Zack Thompson : 기회는 꾸준히 받았다. 하지만 88~90마일 밖에 안나오는 구속에 집나가버린 제구를 어찌하리오.

Tommy Parsons : 스캠때만해도 라이징스타였지만 시즌이 거듭될수록 한계를 드러냈다.

Seth Elledge : 운도 지지리 없다. 3할에 육박하는 타율에 눈살 찌푸려지다가도 BABIP .418를 보니 눈물이 흘렀다.

Connor Jones : 이쪽도 바빕신의 가호를 받지 못했다. 공은 빠른데 제구 엉망에 삼진도 못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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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떠돌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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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떠돌관조

 

 

White Sox Series Recap

5/24 STL 1 : 5 CWS

5/25 STL 3 : 8 CWS

5/26 STL 4 : 0 CWS

 

 Cubs와의 홈 3연전에 이어 White Sox와의 원정 3연전까지, Chicago를 연고지로 하는 두 컨탠더 팀들과의 6연전을 2승4패로 마무리지었다. 사실 컵스는 올시즌 초반 행보를 봐선 컨탠더 팀으로 분류돼선 안되는데 NL Central에서 꿀을 빨고 있는 덕분에 컨탠딩 행세를 하고 있다. 물론 Cards도 마찬가지.

 

 올시즌 강약약강이라는 확실한 이미지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Cards는 탱킹팀만 만나면 힘이 샘솟고, 진짜 근본 팀들을 만나면 루징시리즈 혹은 스윕을 내어주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AL Central의 1인자로 군림중인 White Sox를 만나자 마자 루징 시리즈를 기록. 오히려 마지막 경기를 이긴게 기적일 정도다.

 

 일단 승리를 보장해주던 KK와 Flaherty가 연이어 패전을 기록한게 치명적이었다. KK는 6회 맞은 홈런이 아쉬웠던 반면, 우리의 가짜 에이스는 수비진의 붕괴와 자멸이 맞물려 4이닝도 채 소화하지 못하고 강판됐다. 그래도 다행히 이 두 경기에서 필승조를 낭비하지 않아 3차전 Gant 선발 경기 때 필승조를 총 투입할 수 있었다. Gant는 여전히 Gant스러웠고,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Gant 뒤로 카노예라-노예고스-노예스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며 4-0 승리를 만들어냈다.

 

 근데 사실 제일 큰 문제는 타선이다. 3경기동안 8점을 내는데 그친 타선은 이번시리즈 24타수 5안타(타율 .208)에 그쳤다. 특히 6~9번 하위타순에서 번번히 찬스가 끊기며 잔루가 쌓였다. 이게 하위타순이 부진한 탓도 있지만 중심타선에서 시원한 장타로 해결을 못해주니 변비처럼 막히는 거라고 본다. 장타는 스찌질로만 나오고 정작 중요한 순간엔 똑딱질하는 타선...소사가 5번치는게 이 팀 타선의 현실이다.

 

 암튼 이제 Cards는 근본팀들과의 연전을 마무리하고 탱킹팀의 길을 걷고 있는 D-backs와의 4연전을 준비한다.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D-backs

2021 Season
STL 27승 22패 .551 (NL Central 1위) / Diff +6
ARI 18승 32패 .360 (NL West 5위) / Diff -50

 근본팀들에게 뚜뜰겨 맞은 Cards는 이제 화풀이할 시간이 왔다. Pirates, Rockies, Marlins 등 탱킹팀들에겐 귀신같이 스윕을 쓸어왔던 Cards이기에 이번 시리즈도 스윕승을 가져왔으면 한다.

 

 물론 D-backs는 탱킹하겠다고 선언한 팀은 아니다. 윈나우 하겠다고 Mad-Bum까지 영입했던 팀이고, 타선에는 위력적인 타자들이 몇몇 있다. 다만 불안정한 선발진과 개판난 불펜진 때문에 미끄러지고 미끄러지다 결국 NL West 5위까지 쭉 내려갔다.

 

 타자들의 타출장 스탯은 카즈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홈런도 겨우 6개 차(Cards 57, D-backs 51). 오히려 득타점은 D-backs가 더많다. 타선의 수준은 비슷하다고 봐야할 듯. 아마 경기의 승패는 투수진에서 결정될 듯 하다.

 

 

Probable Starters

Gm1
Carlos Martinez
(8G 47.1IP ERA 4.18)

vs
Matt Peacock
(10G 22IP ERA 4.91)
5/27 21:40 EDT
(5/28 10:40 KST)

 1차전은 C.Mart와 신인 Peacock의 대결이다.

 

 C.Mart는 부상 복귀 등판이었던 지난 Cubs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겉보기엔 괜찮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사구가 3개였을 정도로 제구의 기복이 컸고, 삼진은 여전히 적어 안정적인 피칭이었다고 보긴 힘들다. 그래도 선발 한 자리 맡아줄 수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C.Mart가 D-backs를 상대로 선발등판하는건 2018시즌 이후 처음. 상대하게 될 D-backs 타자들과는 상대전적이 많지 않다. 5타석 이상 상대한 타자들 Escobar(5), Ahmed(8), Peralta(9) 정도. 다행인 점은 이들 모두에게 좋은 성적을 기록중이란 것이다. 그리고 안타까운 점은 C.Mart가 그때의 그 선수가 아니라는...

 

 상대 선발은 Peacock은 올시즌 갓 데뷔한 신인이다. 시즌 출발을 불펜으로 시작했다가 최근 두 경기 선발로서 나섰다. 그 두 번의 등판에서 모두 5+이닝 3실점 이하를 해내며 선발로서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 부상병동에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D-backs 선발진에 천금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Peacock은 일단 9이닝당 볼넷 수가 1.23개일 정도로 좋은 제구력을 가졌다. 스트라이크 비율도 62%로 괜찮은 편이니 산보로 일내려는 생각은 접어야할 듯. 특히 우타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BA .213)을 이어가는 중이라 우타 위주의 Cards 타선에겐 치명적일 수 있다. 뭔가 자주 하는 말인 것 같지만 좌타자로 나설 Edman과 Carlson이 활발하게 출루해줘야 한다. 그리고 GoldyNado가 팝업같은 헛짓거리만 안하면 점수를 낼 순 있을 것이다. 그 뒤론 투수진을 믿을 수 밖에...

 

Gm2
Johan Oviedo
(4G 15.2IP ERA 5.74)

vs
TBD

5/28 21:40 EDT
(5/29 10:40 KST)

 2차전은 Oviedo의 등판.

 

 솔직히 Oviedo를 이렇게 자주 빅리그에 끌어올려다 쓰는 이유를 모르겠다. 지난 스레드에서도 말했지만 첫 등판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겪고있던 중이었고, 이는 멤피스에 내려가서도 이어졌다. 직전 등판에서 5.1이닝 3실점으로 어느정도 반등을 보여줬다곤 하지만 아직 구위 회복을 확신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멘탈적인 부분이나 제구쪽 문제를 좀 더 가다듬은 다음에 올렸으면 하는데...일단 쓰겠다니 지켜볼 수 밖에. Parsons도 잘하고 있는데 함 올려주지...

 

Gm3
Adam Wainwright
(9G 54.2IP ERA 3.95)

vs
TBD

5/29 22:10 EDT
(5/30 11:10 KST)

 3차전은 Waino의 등판이다.

 

 Waino는 지난 곰돌이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으나 상위타순(1-3)의 무사만루 무득점이라는 희대의 xx짓을 해내며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팀은 패배. 왠지 타선이 Waino의 황혼을 낭비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잘할때와 무너질때의 편차가 꽤 크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선발진의 기둥을 잡고 있는 그는 지난 등판에서의 좋은 느낌을 이어가야 한다.

 

 Waino가 조심해야할 타자는 아마 4번 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Peralta다. Peralta는 Waino를 상대로 통산 8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중이다. 그 외엔 크게 위협적인 타자는 없다. 그 Ketel Marte 조차도 Waino에겐 6타수 무안타로 쩔쩔메는 중. 볼질로 자멸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좋은 등판을 마칠 수 있을 것이다.

 

Gm4
Kwang Hyun Kim
(7G 32IP ERA 3.09)

vs
TBD

5/30 16:10 EDT
(5/31 05:10 KST)

 4차전은 KK의 등판.

 

 올시즌 KK의 이닝 소화 능력은 굉장히 아쉽다. 시즌 첫 등판을 제외하더라도 6경기 29이닝으로 경기당 5이닝이 채 안된다. 그럼에도 선발자리를 계속 지킬 수 있는 이유는 그 짧은 이닝에서만큼은 효율적으로 상대를 틀어막고있기 때문일 것이다. 시즌 첫 등판과 직전 등판을 제외하면 모두 1자책 경기를 기록했고, 올시즌 피안타가 좀 늘긴 했지만 피홈런을 최대한 억제하며 빅이닝을 내주고 있지 않다. 다만 시즌 초반에 비해 최근 등판에서 볼넷이 늘며 스스로 흔들리는 경향이 조금 있다. 그나마 탈삼진율을 지난해에 비해 크게 끌어올리며 위기를 스스로 탈출하는 방법은 어느정도 터득한 상태다.

 

 상대 타선은 아마 우타 투성이로 나설 것이다. Peralta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주전들이 우타자거나 우타석에 들어설 수 있는 양타자들이다. 조심해야할 타자는 Kelly와 Marte. Kelly는 좌투 상대로 어마무시한 성적(.391 .571 .783)을 기록중이며 Marte는 더 말할 것도 없는 최고의 타자다. 이 둘의 타순이 붙어있게 된다면 굉장히 힘들어질지도. 이 둘을 막아내는게 KK의 2승을 향한 Key가 될 것이다.

 

 

Bullpen Matchup

  ERA IP BB/SO whip AVG SV/SVO
STL 4.13 172 110/175 1.38 .207 16/18
ARI 5.33 175.2 71/169 1.56 .286 14/20

 불펜은 뭐, 굳이 언급할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

 

 D-backs의 불펜엔 이렇다할 마무리투수도 없고 필승조라할 선수도 전무한 상태다. 애초에 유의미한 등판수를 기록중인 불펜투수 중 3점대 이하를 기록중인 선수가 겨우 2명일 정도로 난장판이다. 그 둘도 whip가 1.3을 넘어가는 중이라 압도적인 수준은 아니다. 경기 후반 재미있는 상황들이 연출될 가능성이 크다.

 

 Cards의 불펜은 다들 아시다시피 최고의 필승조와 최악의 패전조,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Cabrera, Gallegos, Reyes가 등판하면 이길 수 있지만 나머지가 등판한다면 불안할 수 밖에 없다. 패전조의 상태는 D-backs 불펜의 상태와 크게 다를게 없는 듯. 선발이 일찍 내려간다면 PDL과 Helsley 정도를 올리고, 경기를 포기할 예정이라면 Webb, Whitley 이런 애들을 올리면 된다. 그나저나 Gallegos를 제외하면 전부 하나같이 볼질을 시전중인데 이거 누구탓인지?

 

 

D-backs Lineup

1 J. Rojas 2B .299 .363 .493
134 wRC+
2 K. Marte CF .333 .365 .563
149 wRC+
3 E. Escobar 3B .229 .270 .464
97 wRC+
4 D. Peralta LF .267 .325 .449
108 wRC+
5 C. Kelly C .318 .466 .568
179 wRC+
6 J. Reddick RF .227 .227 .364
57 wRC+
7 P. Smith 1B .266 .311 .407
96 wRC+
8 N. Amed SS .215 .282 .315
67 wRC+ 
9 P P P

D-backs Bench

S. Vogt (C) / .189 .286 .392 / 87 wRC+

An. Young (2B) / .212 .366 .606 / 162 wRC+

D. Leyba (INF) / .000 .063 .000 / -80 wRC+

T. Locastro (OF) / .200 .284 .247 / 55 wRC+

 

 위에서도 말했지만 Marte와 Kelly는 굉장히 위협적인 타자들이다. 그 외엔 Rojas와 Peralta가 준수한 성적을 기록중이며, 나머지는 크게 눈에 띄지 않는 수준이다. 물론 Padres 시리즈 프리뷰때도 이런 말을 했다가 철저하게 털린적이 있다. 에이, 그래도 지구 선두팀이랑 지구 꼴지팀이랑 같겠어? 설마 ㅎㅎ...

 

 어쨋든 지구 최하위 팀이지만 1~5번까지의 타순은 상당히 위력적이다. 타자들에게는 쉬운 시리즈가 될진 몰라도 투수들에겐 예상외로 힘든 시리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Padres 시리즈와는 다른 시리즈를 만들어라

 Arenado와 Goldy는 항상 내 시리즈 관전 포인트에 등장하는거 같다. 그만큼 팀 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이겠지. 지난 Padres 시리즈에서 철저히 봉쇄당했던 이들은 또다른 늘서팀인 D-backs를 상대로 어떤 성적을 거둘지가 주목된다. 게다가 Goldy는 D-backs 출신이다. Goldy의 반대급부로 넘어간 Kelly는 팀 중심타선에서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반면 Goldy는 초라한 성적과 타석에서의 아쉬운 집중력으로 시즌을 망치고 있다. 이래선 이 트레이드는 Cards의 실패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 친정사랑 그런거 집어치우고 중심타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주길.

 

# 몇 승?

 과연 이 4연전에서 몇 승이나 가져올 수 있을지. 스윕승이 최고겠지만 최소한 3승1패는 가져와야한다. 뒤에서 곰돌이네가 0.5경기차로 바짝 쫓아오고 있기도 하고, 사실상 탱킹팀인 D-backs와의 시리즈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자칫 추진력을 잃고 추락하는 그림이 그려질 수도 있다. 앞으로 시즌을 쉽게 풀어가기 위해서라도 이 시리즈를 우위로 가져올 필요가 있다.

 

 

 이번 시리즈를 반등의 계기로 삼길...

 

Time to Fly,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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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ovy


2018 Season Recap - Pitchers


St. Louis Cardinals

National League (MLB)


시즌성적 88승 74 (NL Central 3위, 7.5 GB)

759 득점, 691 실점 (Pythagorean W-L: 88 74


(MM체제: 47승 46패 / MS: 41승 28패)


Starting Rotation - Recap


언뜻봐서 선발진의 성적은 Maddux 효과에 대한 기대가 컸던 것에 비하면 그리 대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선발진에 생겼던 악재들을 돌이켜보면 이 정도로 버텨준 것은 꽤나 인상적이다.


2017 

 Category

 2018

 919.1 IP (NL 4위)

  Innings

 889.2 IP (NL 8위)

  ERA 4.13 (NL 6위)

  ERA

 ERA 3.52 (NL 3위)

 FIP 4.19 (NL 4위)

  FIP

  FIP 3.78 (NL 4위)

 Whip 1.32 (NL 11위)

 Whip

 Whip 1.25 (NL 7위)

 49.4 GB% (NL 2위)

 GB%

 45.2 GB% (NL 6위)

  8.04 K/9 (NL 6위)

  K/9

 8.24 K/9 (NL 8위)

  3.05 BB/9 (NL 9위)

 BB/9

  3.24 BB/9 (NL 10위)

 0.299 BABIP (NL 9위)

 BABIP

 0.284 BABIP (NL 11위)

 72.7 LOB% (NL 7위)

 LOB%

74.4 LOB% (NL 6위) 

1.16 HR/9 (NL 4위) 

  HR/9

 0.85 HR/9 (NL 1위


악재들을 돌이켜보면 - 

  1. 200이닝을 기대했으나 "부상 땜에 살살 던지며" 스스로를 아낀 끝에 클로저로 시즌을 마감하고 CMart (118이닝)

  2. Breakout 페이스로 4~5월을 달리다가 시즌 아웃된 Wacha (84이닝)

  3. 시즌 내내 응원단장, 후반기엔 인생극장으로 돌아온 Wainwright (40이닝)

  4. 풀 타임 선발 첫 시즌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중반 이후 로테이션에서 탈락하며 ERA 4.95로 시즌을 마감한 Weaver (136.1이닝)

이럼에도 불구하고 리그 중상위권 성적을 찍어준데에는 Mikolas-Flaherty 가 예상밖의 쌍두마차가 되어주고, 이 뒤로 Gant (19), Gomber (11), PDL (4) 가 합쳐서 34경기를 뛰어주며 온전한 선발 한 명 어치의 성적 (173.2 IP) 을 내 준 덕분이다. 로테이션 내에서 나왔던 많은 악재들을 외부 수혈 없이 잇몸으로 버틴 데에는 종종 조롱받기도 하는 "Depth" 의 힘이 컸다. 자세한 내용은 선수별 Recap에서 정리한다.



(A+) Miles Mikolas (18-4 ERA 2.83, fWAR 4.3)


  • 시즌 내내 기복없이 던져준 사실상의 스태프 에이스. "로느님" Kyle Lohse 와 Waino 전성기 이후로 이렇게 꾸준하고 안정감있게 한 시즌을 버텨준 투수가 최근에 거의 없었다. 비슷한 커리어 트랙 때문에 종종 비교되곤 하는 Colby Lewis의 ML 복귀 첫 시즌 (12-13, 3.72 ERA, 201이닝) 보다 더 나은 성적. 32경기 중 24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던졌고, 7이닝 2실점 이상 경기가 11차례였으며, 사이영 투표 Top 10 Finish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Mikolas가 일본에 가기 전에 얼마나 별볼일 없었던 투수인지를 생각하면, 대단한 인생 역전이다. 
  • 2년 15.5M 계약을 했는데 첫 해에 200이닝 4+WAR 시즌이라니 이 정도면 이미 본전이다. "C"급을 갈아서 "B"급 퍼포먼스를 뽑아내는데는 Mo'가 두각을 나타내는 편인데, 이번 건에서는 "A"급 퍼포먼스를 뽑아냈으니 이 정도면 아마 Mo' 실록에 등재될 수준이다 (그러나 Holland는 어쩔?). 2019시즌에는 어느 정도의 Regression을 예상하긴 하나, 2년차에 ERA 3.5 - 4.0 사이의 성적과 180이닝 워크로드만 버텨준다면 무난하게 이 계약은 (요새 투수들 시세상) 2년 30M 어치를 뽑아냈다고 할 수 있겠다. 광활한 Busch를 효과적으로 활용 (홈 2.17 / 원정 3.53) 하는 투수인 만큼  저 성적은 가능하지 않을지. 다만, 당장 내년 시즌에 피홈런이 30개 이상으로 늘어도 (올 시즌 16피홈런) 놀라지 말아야 할 것이다. 
  • 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가정할 때 Mikolas보다 Flaherty를 더 밀었었던 이유는 Mikolas가 헛스윙 유도는 포기하고  (6.5 K/9, SwStr 9.7%), Weak Contact를 유도하는 데 집중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렇다. 실제로 Mikolas는 NL에서 가장 상대 스윙을 많이 유도한 투수였고 (52.1%), 여기에 적당히 BABIP가 따라주자 (.279) 실점이 크게 억제 된 것이다. Mikolas 게임플랜의 최대 장점은 역시 주자를 걸어서 내보내지 않는다는 점인데, 올 시즌 기록한 1.30 BB/9은 지난 10년간 모든 NL 선발투수들을 통틀어 6위에 해당한다 (1위 Roy Halladay 1.08 BB/9).  
  • Mikolas가 만약 2년차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다고 가정하면, 차기 시즌 종료 후 FA 클래스에서 연간 16-17M에 3+년 계약 정도는 추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Mikolas 류 투수들은 (특히 Mikolas처럼 삼진률이 떨어지는 투수들의 경우) 피홈런 문제가 불거지면 순식간에 ERA가 2배 3배씩 뛸 수 있는 리스크가 잠재하고 있다 (가령 Lohse, Estrada 등을 생각해보자). 게다가 늦은 나이에 전성기를 맞이한 Mikolas 입장에서는 단년 계약을 할 이유가 없고, 액수보단 년수를 원할 것이 자명하다.
  • 31세 시즌에 접어드는 Mikolas의 32-34세 (최소 3년, 혹은 4년) 시즌을 묶어놓는다? 현 시점에선 결정하기 애매하다. 올 해는 선발 악재가 워낙 많았지만, Reyes와 PDL, Gomber 등이 로테이션 말뚝으로 자리를 잡는다고 생각하면 사실 팀 입장에선 굳이 Mikolas를 묶어놓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며, 프론트에서도 32~34세 시즌의 Mikolas가 올해랑 비슷한 퍼포먼스를 또 해줄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을테니 말이다. 허나 모병갑과 구단 수뇌부의 과거 패턴을 돌이켜봤을 때 Mikolas가 전반기를 3점대 ERA로 무난하게 버텨준다면 Extension 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A) Jack Flaherty (8-9 ERA 3.34, fWAR 2.3)


  • 규정이닝을 아쉽게 채우지 못하긴 했으나, Flaherty 는 올 시즌 본인의 Ceiling을 마음껏 자랑했다. 마이너 시절보다도 한 단계 높은 10.85 K/9를 기록했고 (NL 4위, Scherzer, deGrom, Corbin 순), Memphis에서 던진 이닝을 포함하여 총 182.2이닝을 소화했다. 구위를 과시하는 13K 경기가 2차례 있었고 (vs MIL, vs PHI) 플레이오프 희망이 걸린 경기들 - 특히 8/22 (6이닝 10K 1실점)  9/14 Dodgers전 (6이닝 8K 1실점) - 에서도 침착하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다. 
  • 비록 마지막 3경기에서 12.2이닝 12자책점을 허용하며 성적 세탁과 10승에 실패하긴 했으나, 그건 워크로드 탓으로 돌려도 무방하다. 마이너 시절부터 쭉 비교되면서 같이 올라온 Luke Weaver가 시즌 내내 뒷목을 잡게한데 반해, Flaherty는 로테이션에 연착륙함은 물론이고 당초 예상치를 over-perform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Flaherty가 ML 레벨에서 이렇게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는 것 자체가 올 시즌 Cards 선발진이 당초 구상한대로 굴러가지 않았다는 증거다. 아마 이로써 Flaherty는 이변이 없는 한 향후 에이스로 장기계약 가능성이 높아졌다.
  • 물론 우려의 소지도 보이는데, 일단 포심 BABIP가 .214에 불과 (2017 시즌 .346) 한 점, 싱커가 생각보다 너무 완벽하게 들어먹혔다는 점 (시즌 내내 1피홈런, 63.1 GB%, ISO .078) 을 돌이켜보면 이런 부분들이 과연 내년에도 유지될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Flaherty의 위엄은 올해 보여준 모습이 아직 다가 아닐 수 있다는 데서 나온다. 올 해는 잡아낸 삼진의 절반 (47%) 가까이가 슬라이더였고 그 의존도가 컸는데, 마이너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향후 필요에 따라 커브와 체인지업을 언제든지 레퍼토리에 추가할 수 있는 수준이다. Waino와 Yadi의 조언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서 든든한 에이스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A-) John Gant (7-6 ERA 3.47, fWAR 1.2)


  • Gant가 Jaime와의 트레이드로 처음 Cards 유니폼을 입을 당시 가장 많은 평가가 "선발시키기에는 뭔가 좀 부족하고 5th guy나 스윙맨으로 괜찮을듯" 이었다. 2017시즌에 멤피스에서 Gant가 훌륭하게 한 시즌을 마쳤을 때도 (103.1이닝 3.83 ERA) 따라오는 평판은 비슷했다. 실제로 Gant가 이렇게 빨리 "5th guy 혹은 스윙맨" 역할을 소화하게 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않았을 것이다. 
  • 일단 Gant는 올해 선발 (19경기) 구원 (7경기)를 오가며 총 114이닝을 소화했고, 이는 개막전 선발로 나섰던 C-Mart의 워크로드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멤피스까지 합치면 Gant는 올해 무려 163이닝을 소화했다. 시즌 중에 선발-구원을 왔다갔다 하는게 사실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 떄문에 필자는 이 정도 워크로드를 소화하면서 3.47 ERA 를 찍은 퍼포먼스 자체로 상당히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선발-구원을 합쳐 25경기 이상 나오고 100이닝 이상 소화해준 투수로는 2011년 Kyle McClellan, 2015년 Tanner Roark 정도 수준. 쿠어스에서 5볼넷을 내주면서도 체인지업 커맨드 하나에 의존하여 7이닝 3피안타 1실점 경기를 했던 것이 바로 Gant 피칭의 정점이다.
  • 세부성적 (7.5 K/9, 4.5 BB/9) 에서 알 수 있다시피 Gant는 제구가 썩 좋은 편도 아니고, 속구의 위력도 (요새 기준으로는) 고만고만한 편이며, 써드피치인 커브도 불안하다. 다만 패스트볼-체인지업 조합의 위력이 확실해서 1이닝용으로 쓰긴 아깝고, 선발로 쓰자니 타순 한 번 돌고 타자들이 구질 2개가 그냥 눈에 다 익어버리는 약점이 있다 (타순 3번째 돌 시 8.04 ERA, .254/.365/.492). 사실 Gant는 요새 Rays 측에서 선도하고 있는 "Starter Opener" 스타일 운용에 적합한 투수라고 생각된다.
  • Gant는 내년까진 구단 컨트롤 하에 있고, 2020년부터 Arbitration 자격이 생긴다. 위에서 정리한대로 구위, 스타일, 입장 등 모든게 애매한터라 괜히 Non-tender 당하지 않고 버틸려면 2019년 퍼포먼스가 좋아야할 터. 그러나 올 해 Gant가 맡았던 역할은 내년에는 Waino에게 갈 가능성이 크고, Alex Reyes가 복귀하고 Wacha까지 돌아온다면 내년에 Gant가 올 해 만큼 많은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은 매우 드물다. 즉, 커리어에서 상당히 중요한 타이밍인데 기회를 받기가 빡센 상황인 것이다. 올 오프시즌, 또는 내년 시즌 초에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있다.

(B) Austin Gomber (6-2 ERA 4.44, fWAR 0.8)


  • Gomber는 딱 듣던대로, 기대대로, 예상한대로 해줬다. 어차피 얘는 AA와 AAA에서는 더 증명할 것도, 발전할 것도 없었기 때문에 빨리 올려서 부려먹고 경험치도 먹이는 것이 맞는 상황. 위에 Gant와 비슷하게 선발-구원을 왔다갔다 하면서 고생한 것에 점수를 많이 주게 되는데, 얘는 좌완이라는 점 떄문에 LOOGY로도 자주 사용되었으나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구원등판시 5.00 ERA, 18이닝 10BB/14SO). 리버스 스플릿을 자랑하는 좌완투수를 LOOGY로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타이밍이 그렇기도 했지만 Gomber는 MM 산하에서 딱 1차례 선발 기회를 받았었고, Shildt 체제로 넘어가고나서 10차례 선발로 나왔다. 
  • Gant에게 했던 말이 Gomber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다른 점이 있다면 Gomber는 내년이 25세 시즌이고, 좌완이며, 아직 Arbitration 까지 시간이 남았다는 부분이다. 그래서 Depth 용으로 들고 있기에는 Gant보다 Gomber가 더 편하다. Gomber는 사실 선수 development 측면에서 보면 그냥 하위권 팀에서 꾸준히 선발로 기회 주면 Matt Boyd정도의 low-tier 좌완 선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카즈가 저렴한 보험을 해지하지는 않을 것이다. 
  • Gomber 경기를 보면 초반에 패스트볼 커맨드를 잡는데 공을 몇 개나 소모하느냐에 따라 그 날 성적이 판가름이 나곤 한다. 라인업 처음 돌 때 BB/9이 4.03에 달하는데 (구원일 시 5.09 BB/9), 마이너에서 3.21 BB/9 (AA), 2.63 BB/9 (AAA) 를 기록했던 Gomber 에게는 다소 많은 수치이다. 그리고 당분간 본인의 stock을 유지하려면 구원 등판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야되는데, 비슷한 트랙을 밟은 Tyler Lyons에게 비결을 물어봐야하지 않을지.

(B-) Michael Wacha (8-2 ERA 3.20, fWAR 0.8)


  • 시행착오를 겪었던 커터가 본 궤도에 올라와 3rd Pitch로 정착하면서 초반 페이스가 아주 좋았다. 특히 4/12 ~ 6/3까지의 기간 동안 10경기에서 61.1이닝을 소화하고 1.91 ERA, 2.75 FIP, 22.3 K%, 11.0 SwStr% 를 기록하며 2013시즌 모드로 돌아온 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드높였다. Cubs전 (6/15) 4이닝 3피홈런 9실점 참사를 겪으며 페이스에 급제동이 걸렸고, 결국 그 다음 주에 Oblique 부상으로 DL에 올랐다. 이후 리햅 --> 부상 재발 --> 리햅 --> 재발을 겪으며 시즌 아웃.
  • 2013시즌에 보여준 모습과 덩달아 높아진 기대치때문에 욕을 많이 먹긴 하지만 Wacha는 올 해 전까지 4년 연속 3점대 FIP (2014-2017) 를 찍었고, 지난 5년동안 fWAR 10 이상을 적립한 고급투수이다. 데뷔를 일찍한 탓에 FA를 앞둔 마지막 시즌이 고작 28세에 불과하다. 즉, Wacha와 다년 (4~5년) 계약을 하는 팀은 Wacha의 29-33세 시즌을 살 수 있다는 얘기인데, 이 정도면 대박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허나 역시 관건은 내구성. 팀 입장에선 도대체 Wacha에게서 몇 이닝을 기대할 수 있는지 (100이닝이 될지 150이닝이 될지) 감이 안오는 것이다.
  • Wacha는 "화수분" 모드가 절정이던 2010년대 초 Cards 팜의 재목들 중 팀에 유일하게 남은 투수 (Rosie, Lynn, Miller 등)이다. 그래서인지 필자도 감정적으로는 아직도 Bucs 와 Dodgers를 상대로 위용이 찬란하던 어린 Wacha에 애착이 남아있지만, 현 시점에서 Wacha는 "잘 파는 게" 최고다. 여기서 2가지 변수는 2019시즌 전반기 Cards의 성적과 Wacha의 전반기 성적인데, 대충 로드맵을 그려보자면...
  1. Wacha가 전반기를 잘 보내고 팀이 바이어/컨텐더 모드일 경우: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실패에 대한 압박이 큰데다가 플레이오프에서 Wacha의 전적이 좋으므로 그냥 QO 주고 픽이나 먹자는 생각에 안팔 것이다.
  2. Wacha가 전반기를 잘 보내고 팀이 셀러 모드일 경우: 7월달에 가장 핫한 렌탈이 될 수 있다.
  3. Wacha가 전반기를 싸거나/다치고 팀이 바이어/컨텐더 모드일 경우이건 좀 애매한 시나리오인데, Wacha 본인은 안팔리면 안팔리는대로 FA 재수를 노릴수 있고 (그만큼 나이가 깡패이기 때문에), 팀은 팀대로 QO를 날려서 1년 더를 외칠 수가 있다. 물론 Charlie Morton 케이스처럼 팀이 QO를 안날릴 가능성도 있고...
  4. Wacha가 전반기를 싸거나/다치고 팀이 셀러 모드일 경우: 이건 정말 최악의 케이스. 팔고 싶지만 잘 팔리지도 않을 상황인데, 이래도 팔아야지 어떡해...
  • Wacha는 커리어 내내 전반기에 더 강했으며 후반기에 힘이 부치는 모습을 많이 보였던 투수라 (통산 전반기 3.51, 후반기 4.24) 필자는 위에서 I과 II 가능성을 더 높게본다.

(C) Carlos Martinez (8-6 5S, ERA 3.11, fWAR 2.2)


워크호스가 되줄거라는 기대로 출발했는데 도련님 대접을 원했던 듯. 시즌 2번째 등판에서 Brewers 상대로 거의 완봉에 가까운 피칭을 했고 (8.1이닝 10K 무실점) 시즌 첫 50이닝동안 1점대 ERA를 찍을만큼 기세가 좋았으나 5월 초 DL에 올라가면서 모든게 바뀌었다.   구위는 여전했으나 (Statcast상 Exit Velocity가 느린 걸로 Top 5%) 시즌 내내 볼이 날렸으며 (4.55BB/9) 부상에서 돌아와서는 멀티이닝 던지는 것에 대한 큰 부담감을 표현했고, 클로저로 시즌을 마감했다. 여전한 구위 덕분에 클로저로 성공적이었으나 (10.1이닝 1실점 4BB/11SO, 5/5 세이브 성공) 사실 Gant가 던진 이닝들 중 절반 이상이 CMart가 던졌어야 할 이닝이라고 생각하면 상당히 아쉽다. 2019시즌에는 선발로 복귀한다는 업데이트가 11월 중에 떴던걸 보면 부상은 어느 정도 해결이 된 것으로 봐야하지 않을지. 트레이드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구단이 CMart를 지금 팔아제낄 가능성은 거의 0으로 본다.


Recap - Bullpen

선발진에서 조금 따놓은 점수를 불펜으로 모두 말아먹었다. 모든 지표가 하락하는 와중에 특히 불펜 Whip 1.47은 Marlins 빼면 리그 꼴찌인 성적이다. 단순히 실점이 늘은 것도 문제지만 K/9, BB/9 등 세부지표도 모두 산으로 가는 추세. 결과론이긴 하지만 불펜 때문에 날려먹은 승수만 반타작했어도 와일드카드 경기까진 갔었을 상황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DS에서 패했든, WC 게임에서 패했든, 플레이오프를 가고 못가고는 큰 차이이다. 


악재들을 돌이켜보면 - 

  1. 남들 시즌 다 시작하고 뒤늦게 회심의 수로 영입한 Greg Holland (1Y 14M) 는 재앙

  2. 남들보다 일찍 선수쳐서 영입한 Luke Gregerson (2Y 11M) 도 재앙

  3. 본인에게 던져진 4년 계약을 정당화시킬 마지막 기회를 멋지게 차낸 Cecil (6.89 ERA, 6.28 FIP) 

  4. 수년째 갈림을 당하다가 결국 밑천이 드러난 Bowman (6.26 ERA, 4.73 FIP)

  5. 기대가 컸는데 3개월을 결장하고 고작 24이닝을 던지는데 그친 Leone (4.50 ERA, 3.62 FIP)

  6. 지난 3년동안 제1 LHRP 옵션이었다가 폭망하고 마이너에서 더 많은 이닝을 던진 Lyons (8.64 ERA, 5.02 FIP)

  7. 불안불안하게 버티다가 9월달 되자마자 방전된 클로저 Bud Norris (9월달 4이닝 5피홈런 8실점 9BB/4SO)


2017 

 Category

 2018

 531 IP (NL 11위)

 Innings

 565.2 IP (NL 9위)

  ERA 3.81 (NL 4위)

  ERA

 ERA 4.38 (NL 12위)

 FIP 3.93 (NL 2위)

 FIP

 FIP 4.27 (NL 11위)

 Whip 1.27 (NL 3위)

 Whip

 Whip 1.47 (NL 14위)

 40.7 GB% (NL 15위)

  GB%

 43.8 GB% (NL 8위)

  8.98 K/9 (NL 6위)

  K/9

 8.31 K/9 (NL 12위)

  3.07 BB/9 (NL 2위)

  BB/9

4.34 BB/9 (NL 2위)

 0.297 BABIP (NL 8위)

 BABIP

 0.306 BABIP (NL 3위)

 75.1 LOB% (NL 4위)

 LOB%

  71.1 LOB% (NL 12위)

1.08 HR/9 (NL 6위) 

 HR/9

 0.95 HR/9 (NL 6위)


  • 승계주자 실점률 31% (88/282, 리그 7위) *리그평균 30%

  • BS 22개 (NL 7위)

  • High Leverage 상황 등판 165회 (NL 12위) 


(A-) Bud Norris (3-6 28S ERA 3.59 fWAR 0.2) 
  • 예전부터 Bud Norris 노래를 부르더니 결국 데려와서 (1Y 3M) 클로저로 제대로 써먹었다. 4월 한 달간 압도적인 모습을 (2.03 ERA, 13.1이닝 2BB/20SO) 보이며 클로저 자리를 꿰차고 이후로는 탄탄대로.
  • 후반기 들어 분명히 DTD를 시전할 것이라는 것은 어느 야알못도 다 예상했을만큼 뻔한 스토리. 오히려 불안불안하게 8월달을 잘 버텼던 것이 용하다 (1.86 ERA). 너무 잘 버텨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9월 플레이오프 레이스가 궤도에 오르자마자 급 붕괴하면서 2년 연속 용두사미 시즌. 데뷔 이후 늘 30%대를 유지하던 슬라이더 비율을 릴리버로 전환한 후 크게 떨어트렸는데, 올 해는 슬라이더를 고작 7.8%를 던지는 데 그치는 대신 커터와 싱커 위주의 피칭을 한 것이 주효했다. 시즌 중에 Hicks에게 꼰대짓을 한다는 보도가 터졌는데 정작 Norris가 욕을 먹기보단 이걸 묵과한 MM이 더 욕을 먹게되면서 책임을 피해갔다. 
  • Cards 입장에선 무너진 불펜에 저렴한 비용 ($3M) 으로 임시 대들보를 세웠고, Norris 는 2년 연속 10.0 K/9, 60+ 경기 출장을 기록하며 FA 클로저로서의 본인 가치를 끌어올렸으니 1년 계약은 완전 윈윈으로 끝났다고 봐도 무방. 내년이 34세 시즌인데, 올 해 보여준대로 피칭 패턴이면 Norris는 앞으로 이 정도 수준의 퍼포먼스를 무난히 1~2시즌 (적어도 체력이 되는 전반기는) 더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Cards 와의 인연은 여기서 접는걸로 하자. 

(A-) Jordan Hicks (3-4 ERA 3.59, fWAR 0.5)


  • 스프링필드 (AA) 와 멤피스 (AAA) 를 모두 제끼고 올라와 73경기 (NL 10위), 77.2이닝, 3.59 ERA. 특히 전반기에 Norris와 함께 백정의 알고리듬에 등재되면서 어마어마하게 갈렸는데, 이 여파로 인해 9월에 Norris와 함께 나란히 추락했다 (10.1이닝 6.97 ERA, 9BB/12SO). 단순한 워크로드의 양뿐 아니라 그 질에서도 상당히 빡센 루키시즌이었는데, High Leverage 이닝이 Adam Ottavino, Archie Bradley 등과 비슷한 수준인 24.1이닝 (NL 6위) 에 달했다. 
  • 갈린 수준을 보면 4,5, 7월에 모두 14이닝 이상을 소화했으며, 올 시즌 7번의 2+이닝 등판 중 6차례가 MM 밑에서 나왔다. Shildt 체제 출범 이후 Hicks가 1이닝 이상 갈렸던 경우는 4번 뿐으로, 그 중 한 차례는 플레이오프 희망을 걸고 나왔던 Wainwright의 복귀전 (9/16, 6이닝 무실점 9K) 뿐이었다. 비슷하게 폭발적인 구위를 가지고 있고 백정에게 어린 나이부터 갈림을 당했던 Rosie는 23세 시즌에 84경기, 78이닝 (포스트시즌 포함) 을 던지고 이듬해 세부스탯이 급격히 하락한 바 있다 (BB/9 2.4 --> 5.4). 
  • Hicks의 광기어린 구위 (평균 100.5 mph 싱커) 는 이제 어느 정도 확인이 되었고, 이제 이 구위를 어떻게하면 K/9으로 환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018시즌 Hicks가 기록한 +WPA (승리확률 기여도) 를 보면 , (+) 수치가 무려 9.29로, 릴리버들 중에서 Josh Hader, Wade Davis, Craig Kimbrel 급이었다. 대신 (-) WPA가 무려 -8.52에 이르는 것을 보면 High Leverage / Crunch Time 상황에서 위용을 자랑한 적도 많았고, 또한 많이 까먹었다는 뜻이기도하다. 안정성을 갖출 시 Hicks의 Ceiling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겠다.
  • 이번 시즌을 통해 Hicks가 싱커 커맨드를 향상시키거나 또는 철저히 헛스윙 유도용으로만 써먹었던 특유의 패대기 슬라이더 활용도를 높일 (19.8 SwStr%) 경우 Josh Hader에 못잖은 경기 종료용 무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내년이 그래봤자 23세 시즌이니 앞길은 창창하다. 관건은 Hicks를 중심으로 불펜을 구성할 것인지, 아니면 중심을 잡아줄 Key FA를 잡거나 영입하여 Hicks와 pair를 이루게 할 것인지. 

 (A-) John Brebbia (3-3 ERA 3.20, fWAR 0.7)


  • Brebbia는 기이할 정도로 높은 플라이볼 성애력 (2017시즌 56.1%) 과 패스트볼 위주의 단순한 레퍼토리 때문에 2년차 시즌에는 밑천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아주 보기 좋게 이 예상을 다 깨고 투수로써 큰 발전을 이룩했다. FB%를 크게 줄이고 (47.7%), GB%가 크게 늘었으며 (25.2% --> 32.6%), 피홈런도 잘 억제하면서 K/9은 10 이상으로 유지했으니 굉장히 이상적인 트렌드이다.  
  • Shildt 체제 출범하고 Tui가 트레이드로 나가면서 입지가 조금 더 탄탄해졌고, 8, 9월달에는 도합 13.2이닝 1실점으로 Hicks와 Norris가 무너진 불펜에서 큰 역할을 해줬다. 던진 이닝의 80% 가 Low Leverage 상황에서 나오긴 했으나, 불펜이 어떻게 개편되든 간에 Brebbia는 지금 이 Role 이대로 쭉 갈 것이다. 그걸 감안하면 (A-) 평점은 충분할듯.

 (B) Mike Mayers (2-1 ERA 4.70, fWAR 0.3)


  •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이러다가 자리 못잡고 KBO 가는게 아니냐 싶었는데, 스캠에서 날아다니면서 (12이닝 무실점 13SO/0BB)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이 되었다. 자리가 확보가 전혀 안된 선수가 (그것도 커리어 내내 선발로 준비하던 투수가) 스캠 성적만으로 자기 자리를 잡는건 사실 쉬운일이 아닌데, 그걸 해낸 것이 상당히 용하다. Mayers의 최종 성적은 별볼일 없어보이지만, 8.54K/9, 2.61BB/9 로 세부성적도 예쁘게 찍었으며, 평균 96.1마일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콤보에만 집중하고 체인지업을 거의 버리다시피 하면서 무려 50경기 등판에 50이닝을 소화해주었다. 특히 옵션이 소진되서 갖고있기 애매하게 된 Tui를 트레이드할 수 있었던데는 전반기에 훌륭하게 버텨준 (31이닝 3.77 ERA) Mayers의 존재 덕분이 컸다.
  • Mayers의 ML 데뷔전 (7/24/16) 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는 다들 아실텐데 (1.1이닝 8피안타 2피홈런 9실점, vs LAD) 뭔가 이때부터 홈구장과 악연인지 이상하게 Busch에서 처맞는 경향이 (홈 7.23, 원정 2.56) 강하다. 어차피 이제 (여차하면 경쟁력 잃기가 십상인) 2-피치 릴리버로 자리를 잡았으므로 작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야하긴 할 것이다. 2018년이 풀타임 불펜/25인 로스터 첫 해였으니만큼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가 있다. 땅볼유도력이 구린 투수가 Busch를 (그리고 Bader를) 잘 이용하면 꽤 경쟁력있는 성적을 찍을 수 있다는 걸 Brebbia가 보여주고 있다.

 (F) Tyler Lyons, Greg Holland, Luke Gregerson, Brett Cecil, Dominic Leone, Matt Bowman


상기 5명은 별다른 코멘트 없이 낙제점을 준다. Holland는 맘같아선 (F-) 라도 주고 싶다. Dominic Leone의 경우는 사실 F를 줄 정도까진 아니었으나 귀찮으므로 그냥 여기 때려 박는다. Waiver 클레임을 통해 Reds로 옮겨간 Bowman의 경우 가서 잘 하라는 말밖에. Tyler Lyons는 진짜 안좋은 타이밍에 Down 시즌을 보내면서 가치가 급하락했는데, Siegrist 이후로 가장 안정적이었던 왼손 불펜이 이렇게 또 팀을 떠나게 되었다. 역시 인생은 타이밍.

2018-19 Offseason Outlook - Starting Rotation (*계약 마지막해)


선발 쪽은 별로 재미가 없다. 간단히 짚어보면 - 

  1. Carlos Martinez  
  2. Miles Mikolas*    
  3. Jack Flaherty
  4. Michael Wacha* 
  5. Adam Wainwright
  6. Alex Reyes        
  7. Luke Weaver
  8. John Gant*        
  9. Austin Gomber
  10. Daniel Poncedeleon
  11. Dakota Hudson (?)
  12. Ryan Helsley

  • 늘 자랑하는 두터운 SP Depth가 올 해도 여전하지만, 유망주 올라오는 타이밍들이 겹쳐서 병목 리스크가 있던 시점이었다. 여기서 교통 정리를 못하면 향후 자원 낭비가 어마어마할 상황. 반면 마이너 리캡 시리즈에서 지켜봤듯이 Helsley 밑으로는 Upper Minor에 SP Depth를 충원할만한 자원들이 고갈되어가고 있는데, 2019년을 마지막으로 Waino, Mikolas, Gant, Wacha 중 2명 이상이 빠진다고 생각하면 (넷 다 빠질 가능성도 있다) 2019년 이후를 지금부터 고려해야한다. 그런 점에서 Goldy 트레이드에 Luke Weaver를 사용한 것은 현명한 무브였다.

  • 관건은 여기서 로테이션을 업그레이드 할 것인지 아니면 그냥 In-house 옵션으로 때울 것인지 여부. Goold에 따르면 팀은 이미 후자 쪽으로 기울어있는 모양이다. 이 팀 로테이션은 Depth면에서 훌륭하지만 Impact에서 후달린다는게 필자의 생각인데, 특히 (i) Wacha 내구성에 대한 의문, (ii) Mikolas 2년차에 대한 의문, (iii) Reyes와 Wainright의 예상 불가함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일단 정규시즌만 놓고보면 이 로테이션은 2018시즌만큼, 또는 그 이상을 해낼 수 있는 퀄리티라고 생각한다.

  • 로테이션의 Impact를 향상시킬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FA 사오면 된다. 그런데 확실한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할 투수는 너무 비싸고 (Keuchel?) 고만고만한 애를 데려오려니 돈이 아깝다. 그래서 소극적이 되는 것이다. Lynn 정도에게 3년 계약을 던져줄 돈이 없었던 것은 아니겠지만, 굳이 왜?

  • 트레이드 자원은 많다. Gant, PDL, 거기에 이번에 Rule5에서 보호된 Helsley까지 생각하면 잔여 오프시즌동안 40인 로스터 안에 SP 칩을 5개나 들고 있는 셈이다. 다만 문제는 이 팀 성향상 Impact보단 Depth에 무게를 많이 두기 때문에 아랫돌 빼어 윗돌 괴는 식의 영입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보인다. 

2017-18 Offseason Outlook - Bullpen

  1. [INSERT NEW GUY]
  2. Jordan Hicks
  3. Dakota Hudson
  4. John Brebbia
  5. Luke Gregerson
  6. Brett Cecil
  7. Dominic Leone
  8. Mike Mayers
  9. Chasen Shreve
  10. John Gant
  11. Tyler Webb
  12. Giovanny Gallegos
  13. John Fasola(?)
  • High-Leverage Lefty. Andrew MillerBritton 둘 다 필자가 보기엔 좀 힘들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모두 야구 외적인 부분 때문이다이 팀은 비싸게 구원투수를 사오는 습관이 전혀 안되어 있는 팀이고, 전통에 대한 관성도 강한데다가, 가장 최근에 그렇게 질렀던 2차례의 매입건이 모두 실패했었다 (Cecil, Holland). 그렇다고 해서 Miller와 Britton을 반드시 사와야하는가? 사실 또 그렇진 않다. 좌완 불펜에 Miller와 Britton만 있는것도 아니고, 둘 다 부상 리스크를 안고 있는 투수들에다가 나이도 적지 않다 (Britton은 31세시즌부터 시작, Miller는 34세 시즌) 게다가 두 명 모두 클로저 프리미엄에 경쟁까지 붙었으니 이 쪽 시장은 거품이 많이 끼게 마련이다. 이런 거품에도 불구하고 Overpay를 한다....이런 그림은 잘 안그려진다. 

  • Mid-Leverage Lefty. 조금 더 저렴한 옵션들로는 Justin Wilson, Tony Sipp, Oliver Perez 정도가 시장에 있다. 그런데 Sipp이 36세 시즌에 들어가고, Perez는 38세 시즌에 들어가며, Wilson은 Cubs 이적 후 1.5시즌동안 11.7K/9, 6.5BB/9를 기록했을만큼 와일드하다. 다시 말해, Sipp하고 Perez의 유틸리티는 과거 Randy Choate 나 Zach Duke, Trevor Miller 수준의 제2 왼손 옵션으로 한정되어 있다. Miller/Britton이 S급이었다면, 차선책이 A급에 있는게 아니라 B급으로 바로 내려가게 되는것이다. 물론 Cards는 과거 37세 시즌을 앞둔 Choate에게 3년짜리 계약을 안겨주었던 바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Sipp이나 Oliver Perez에게 2년 계약을 던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럴 경우는 더 임팩트있는 RHP 불펜 조각이 추가가 반드시 되어야한다. 추가 무브 없이 그냥 Sipp이나 Oliver Perez를 현 Depth Chart에 추가하는 것은 아무 의미도 없는 태업이 될 수 있다. 불펜땜에 한 시즌 고생했으니 그렇게 멍청한 어프로치를 채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느니 차라리 Tyler Lyons와 재결합하는게 나을 것이다.

  • Trade Market. SFG와 Justin Wilson/Tony Watson <--> JoMa 스왑 얘기가 오고갔다고 한다. Wilson (30세시즌)이나 Watson (34세시즌) 둘 다 2019시즌을 마지막으로 구단 컨트롤은 끝난다 (Watson은 2020년에 선수 옵션, Wilson은 FA). A급 좌완 불펜을 저렴한 가격에 1년 쓸 수 있는 기회이므로 이 마켓 역시 Miller나 Britton 경쟁에서 밀린 팀들이 앞다퉈 달려들 것이다. Giants는 보나마다 Jo-Ma + SP를 원할텐데, 또 우리 투수 Depth를 후벼파서 이런 트레이드를 해올 깡이 있는지 모르겠다. 그런 면에서 잽싸게 Rangers에서 Alex Claudio를 뽑아온 David Stearns의 민첩함과 시장판단이 부럽긴 하다. 결과가 설령 안좋게 나오더라도 결정을 내리는 과정 자체가 흠잡을데가 없다면 어느 정도 합리화가 된다고 생각한다.

  • 필자는 좌투에 너무 포커스를 맞추면 안그래도 좁아터진 시장을 필요 이상으로 좁히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Risk와 나이, 트랙 레코드를 따져가면서 Safe한 옵션만 찾다보면 결국 "에이 너무 비싸..." 하고 발길을 돌리게 되게 마련. 내가 보기에 좋은 것은 남이 보기에도 좋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구도 자체를 High Leverage Lefty 프레임으로 시장을 접근하지말고, High Upside Arm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로또를 긁으라는 얘기가 아니다. 이 팀 불펜은 Talent가 부족한게 아니라 (Hicks 제외) Upside가 부족하다. Mayers, Brebbia, Leone, Gregerson 중 누구도 High-upside 투수로 볼 수 없다.

  • 연봉 보조를 많이 받고 Melancon 의 리바운드에 걸어보던가, 부상 부위가 던지는 팔이 아니었던 Kelvin Herrera를 찔러본다던가, 아니면 Brad Boxberger도 생각해볼만한 옵션이다. 불펜 투수들은 예측가능성이 낮고 휘발성이 높은 자원들이기 때문에 Holland나 Cecil처럼 Track Record에 기반한 어프로치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Cecil과 Holland 둘 다 트렉 레코드는 아주 훌륭했는데, 결과적으로 Cards에 와서 Upside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지 않았는가. 그리고 나서 굳이 좌완이 필요하다면 그 떄 Perez 또는 Sipp에게 접근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 감히 예상해본다. 

  • 작년에 "확실히 누가 오긴 온다" 라면서 포스팅에 불펜으로 누구를 영입할지에 대하여 Poll을 게시했었는데, 이번에 확인해보니 당시 총 50표 중 19표를 얻은 Juan Nicasio가 1위, Wade Davis가 2위 (8표), Pat Neshek이 3위 (5표) 를 기록했다. Holland를 찍으신 분은 3분에 불과. 

  • Holland 영입이 실패하자 늦게나마 손절매 한일은 잘한 일. 그렇다면 2년이 남은 Cecil과의 계약도 손절매가 나을 수 있다. 4년 계약에 3년차에 접어드는 지금 시점에서는 손절매를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다. 스캠 지켜보고, 첫 2달 성적 뽑아본 다음에 발전 없으면 연봉 보조해주고 넘기던지, 방출하든지.  Jays에서 Tulo를 방출한 걸 보고 뭔가 느끼는 게 있어야한다.

  • Rule 5 Draftee 인 John Fasola는 철저히 Depth Move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기대할만한 요소가 많은 영입이다. 홈 플레이트 충돌로 무릎이 아작나는 부상을 당해서 쉬었고, 2017시즌은 완전 팔꿈치 인대 재생 수술 (Seth Maness가 TJS 대신했던 바로 그 수술) 로 날려먹긴 했는데, 그 전에 Rangers 팜에서 올 해의 투수 (5-1, ERA 3.18, 51이닝 58SO) 로 꼽혔던 적이 있고, 마이너 통산 볼삼비가 4.5K/BB 수준으로 상당히 괜찮았다. 







Posted by Doo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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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은 아이디어를 주신 덕에 (?) 조연 모듬 리스트를 확정을 하지 못했다. 대신 불판도 갈을 겸 해서 조연 모듬에 넣으려던 다른 선수 하나를 준비했다. 사실 시리즈를 20편에서 종결할 생각이었으나, 필자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선수들을 많이 깨우쳐주신 덕에 몇 편은 더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어차피 추억팔이를 할 수 있는 시간도 이제 얼마 안남았다!


Ryan Franklin


Starter / Reliever

DOB: 1973년 3월 5일

Birth: Fort Smith, Arkansas

Time with Cardinals: 2007-2011

Draft and Minors

1992년 드래프트 23라운더인 Franklin은 "유망주" 와는 거리가 멀었다. 별볼일없는 구위를 다양한 레퍼토리와 그나마 쓸만한 커맨드로 메우는 (매우 낮은 Upside의 ) 허접한 투수였는데, 주니어 칼리지 (Seminole Junior College) 시절 2년간 20승 무패의 기록을 세운 점과 상당히 간결하고 안전한 투구폼을 지녔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그래도 23라운드 전체 642번으로 지명을 받았다.[각주:1] 프로 입문 5년만에 AAA볼 Tacoma까지 진입하긴 했는데, 90-92마일대의 평범한 패스트볼 + 다양하지만 자신없는 브레이킹볼 + 전무한 플러스피치로 ML레벨에 들어가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Franklin은 97~99시즌 3년간 AAA볼에서 꾸준히 선발수업을 받으며  350이닝을 넘게 던졌고 평균자책 4.55를 기록했다. 이 당시 PCL의 경기당 평균 득점이 5.7을 넘었으며, 리그 평균 타율이 3할에 육박하고 리그 평균 OPS가 8할이 훌쩍 넘었음을 생각하면 Franklin 이 꽤나 선방했다고 봐야 하겠으나, "잘해봐야 스윙맨" 프로젝션을 받을만큼 Stuff가 너무 실망스러웠다. 심지어 Franklin 본인도 훗날 "마이너 시절 내가 ML에서 승격될 수 있을 거라고 낙관하지 않았다" 고 회고했다.

"I never considered myself to have the best talent in the world, but I was always a fierce competitor and I worked really hard. If you told me in the minor leagues that I would have 10 years in the big leagues and be an All-Star, I would have said, 'Whatever,' because I never really had high expectations for myself. It's crazy what hard work and competing can do for you."

-Ryan Franklin, ESPN interview with Jerry Crasnick (03/28/2010)


Ryan Franklin's Minor League Track Record

YearTmLevWLERAGSIPHERHRBBSOWHIPBB9SO9SO/W
1993BellinghamA-532.921474.07224227551.3383.36.72.04
19943 TeamsA-A+-AAA1383.2527185.11756713321391.1171.66.84.34
1995Port CityAA6104.3220146.01537013431021.3422.76.32.37
1996Port CityAA6124.0127182.01868123371271.2251.86.33.43
19972 TeamsAAA-AA973.7322149.21426215381081.2032.36.52.84
1998TacomaAAA564.5116127.2148641832901.4102.36.32.81
1999TacomaAAA694.7119135.2142711733941.2902.26.22.85
2000TacomaAAA1153.9022164.01477128351421.1101.97.84.06
10 Seasons61603.921681170.211695101292778611.2352.16.63.11

AAA볼에서 4년째 정체중이던 Franklin은 2000 시즌 전환점을 마련했다. 소속팀 Tacoma에서 11승 ERA 3.90으로 커리어 최고 성적을 찍었고, 무엇보다 수년째 2점대에 머물던 BB/SO 비율이 갑자기 4.0을 넘기면서 ML 승격을 부르짖었다. Franklin은 커리어 내내 그럭저럭 괜찮은 제구력과 커맨드를 자랑했는데 (거의 유일한 장점이라고 본다), 이 시즌에 딜리버리에 디셉션을 가미하면서 갑자기 K/9이 무려 7.8까지 올라갔고 (물론 이 해를 마지막으로 Franklin은 다시 이 수준으로 탈삼진을 잡아내지 못했다), 이 활약을 크게 인정받아 시즌 막판에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Ryan Franklin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미국 대표팀 출신이다. 당시 미국 대표팀 로스터를 파헤쳐보면 대략 1) AAAA레벨 쩌리들, 2) BA Top 100에 수준의 고급 마이너 유망주들 (Sean Burroughs, Kurt Ainsworth, Adam Everett), 3) ML급 엘리트 탤런트 (Roy Oswalt, Ben Sheets) 들로 대략 구성되어 있었는데, 27세의 나이로 Mariners 산하 AAA 소속이던 Franklin은 당연히 1번 유형에 속하는 케이스였다. 이 대회는 Ben Sheets의 속칭 "하드캐리"[각주:2] 로 잘 알려져 있기에 Franklin을 기억하시는 분은 아마 없겠지만, 나름 3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대표팀 밥값은 충분히 했다.

시애틀 시절의 Franklin

Mariners 시절 (2000-2005)

올림픽에서의 선전 덕분일까. 28세의 늦은 나이에 ML에 자리를 잡은 Franklin은 2001시즌 불펜에서 Mop-up 으로 아주 좋은 활약을 했고 (78.1이닝 ERA 3.56), 2002시즌에는 스윙맨 (선발 12경기, 구원 29경기) 으로 뛰었으며, 2003년 Mariners 선발진에 진입해 기회를 제대로 살렸다. 커리어 최다인 212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 3.57로 실점을 억제했는데, 이는 타고투저 시대였던 당시 리그 ERA 탑 10에 드는 수치였다.[각주:3]  지역 언론에서는 이 해 "Jamie Moyer 를 제외하면 Mariners 로테이션에서 가장 믿을만한 투수"로 Franklin을 뽑았고, 특히 그가 득점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Run Support 4.66, 리그 하위권) Franklin이 15승은 넉넉히 했어야한다는 지원사격을 보냈다. 덕분에 Franklin은 Mariners로부터 2년간 4.3M의 꽤나 짭짤한 계약을 받았는데, 예상대로 이는 양측에게 좋은 일이 아니었다.

괜찮아보였던 2003시즌도 뚜껑을 열어보면 불안요소가 한두개가 아니었다. 일단 삼진을 잘 잡지 못하니 FIP와 ERA와의 괴리는 끔찍한 수준이었고[각주:4] (FIP 5.17, ERA 3.57),  공이 느린 플라이볼 피처이다보니 (FB 44%, GB/FB 0.77) 피홈런 리그 1위 (34개)의 영광도 차지했다. 체인지업이 구리다보니 좌타자들에게만 홈런을 23개나 두들겨맞았고 K/9은 고작 4.2에 그쳤으니, 이 정도면 차세대 흑마술사의 등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당시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Franklin의 레퍼토리는 "패스트볼 + 슬라이더 + 커브 + 체인지업 + 스플리터 + 싱커 + 에다가 2003시즌에 커터를 도입했다" 고 써있는데, 구위가 부족하니 레퍼토리를 확장해서 그 갭을 메워야했던 Franklin의 부단한 노력이 안쓰럽다.  결국 2004년, Franklin은 우악스럽게 패스트볼을 존에 찔러넣다가 우타자들에게 호되게 당했고, 7~8월에는 무려 선발 11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거기에 Mariners 특유의 리그 최하위 득점지원이 계속되면서 (Run Support 3.1, 리그 최하위) 4승 16패라는 끔찍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He has so many weapons. We'll be in the bullpen saying, 'He's going to throw this now,' and then he throws something else for a strike. Last year it seemed like he was 0-1 or 0-2 against everybody. It's tough to hit down 0-2 no matter who you are." 

-Jason Motte, on Franklin's repertoire (03/28/2010)

7개의 구질을 가지고 있었다고는 하나 Franklin은 결국 운이 많이 필요한 홈런 프론, Finesse-Flyball pitcher 였다. 이런 투수들은 Sustained Success를 이어가기가 힘들고, Franklin의 선발투수로써의 가치는 2003시즌에 정점을 치고 아주 급격히 거품이 빠졌다. Franklin이 Cardinals로 이적해온 것은 2007년인데, 그 때 Franklin의 나이는 이미 34세로, 대체 뭘 기대할 수 있을지 모르던 상황이었다. 두들겨 맞는 걸로는 자신있었으며 (투수구장 홈으로 쓰면서 4년간 피홈런 100+개), Mariners에서 뛴 6년간 K/9이 4.7에 불과했던 투수를 영입했던 것이었기에 영입 당시만해도 이 투수가 향후 Izzy의 뒤를 잇는다는 것은 상상도 하기 힘들었다. 그런데 이후 Franklin은 Cardinals에서 무려 5시즌을 뛰었고, TLR 시대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등판한 선수로 남게 된다.  

TLR ERA (1995-2011) 최다 경기 등판 순위

  1. Jason Isringhausen (401)
  2. Ryan Franklin (285)
  3. Kyle McClellan (245)
  4. Matt Morris (237)
  5. Chris Carpenter (195)

"It’s good to know (about closing), because I want to be prepared. It’s not going to be any different than the job I’ve been doing, really — I have to get three outs, under pressure. It just changes when I start getting ready."

-Ryan Franklin, upon getting the closer gig (2007, STL Post Dispatch, Derrick Goold)


2007-2008년: (35세에) 클로저 전환

Cardinals 유니폼을 입고 나서 Franklin은 "피홈런을 줄여라" 는 특명 아래 TLR+Dunc 의 조련을 받으며 커터와 싱커를 가다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다지 좌/우 스플릿이 없었던 Franklin이 땅볼 유도용 구질을 제대로 장착하면서 TLR이 가장 좋아하는 노예가 되었고, 2007년에 무려 69게임에 등판해 80이닝을 소화한다. 특히 2007년 전반기 Franklin은 보는 사람들을 의아하게 할만큼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는데, 38경기에서 3승 무패 ERA 1.23, .204/.230/.280으로 상대 타자들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2007 전반기 Ryan Franklin : 38경기, 3-0, ERA 1.23, .204/.230/.280, 44IP 17K 4BB

2011 전반기 Edward Mujica : 41경기, 26 S, ERA 2.21, .188/.197/.315, 41IP 34K 2BB

불펜투수로써는 희귀한 5+-pitch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Franklin은 플러스 피치의 부재를 1) 무식하게 달려드는 승부욕, 2)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공격적 성향, 3) 타고난 연투능력으로 메웠고, 이런 메카니즘 덕분에 굉장히 빠른 속도로 릴리버로의 전환에 성공했다. 평균 패스트볼 구속은 91-92마일 수준이었지만, 필요할 때는 최고 94.5마일까지 구속을 늘릴 수 있었으며, 원할 때는 86마일짜리 패스트볼도 던질 수 있었다. 무엇보다 싱커/커터의 비중을 늘리면서 선발 시절 35% 근처였던 GB%가 구원 전환 후 45%대로 크게 올라간 것이 피홈런 문제를 완화시키는 데에 큰 도움을 주었다.


다시 보기 힘든 5+ pitch Closer


2008년 5월, Isringhausen이 DL에 올라가자 TLR은 별 망설임 없이 Franklin을 차기 클로저로 내세웠다. Franklin은 당시 시즌 첫 한 달간 무려 5차례의 연투를 했을만큼 팀에서 가장 꾸준한 노예였으며, 이미 불펜에서 Franklin의 위상은 Izzy 다음이었다. 물론 당시 Cardinals의 차기 클로저 재목으로 지목되던 Chris Perez에게 빨리 경험치를 몰아줘야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베테랑 투수들의 경험을 존중하는 TLR의 취향과 고집은 Franklin을 우선시했다.  Franklin은 담담하게 보직을 받아들였고, 그럭저럭 역할을 소화하는 듯 보였으나 7월 말에 3경기 연속 피홈런 + 블론을 자행하며 TLR을 머쓱하게 했다. (상대 타자들은 Bill Hall, Ryan Braun, Fernando Tatis) 

2009년: 마법같은 시즌

엄청난 운이 작용하긴 했지만, 그래도 Franklin의 2009시즌은 Cardinals 클로저 역사상 가장 효과적인 시즌 중 하나였다. 개막 이후 13경기 연속 무실점 (9세이브)을 기록하던 Franklin은 5월 10일 Reds전에서 Hairston과 Micah Owings에게 2피홈런을 허용하며 리드를 날렸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의 블론 이후 다시 정신을 차리고 전반기 내내 단 1실점만을 더 허용했다 (이후 20경기 19.1이닝 1실점, 팀 17승 3패). 그리고 후반기에도 이 페이스를 꾸준히 이어가며 2009년 8월에는 11경기 11이닝 무실점 11세이브로 Reliever of the Month 상을 수상했다. 

2000년대 단일시즌 Sub 2.00 ERA, 35+ Saves (2000-2009)

  1. John Smoltz (2003, ERA 1.12)

  2. Eric Gagne (2003)

  3. Armando Benitez (2004)

  4. Takashi Saito (2007)

  5. Robb Nen (2000)

  6. Billy Wagner (2005)

  7. Derrick Turnbow (2005)

  8. Billy Wagner (2003)

  9. Chad Cordero (2005)

  10. Ryan Franklin (2009, ERA 1.92)

8월 30일까지 Franklin의 성적은 35세이브 ERA 1.05에 리그 구원 1위. 이렇게 능력 이상의 페이스로 스탯을 쌓아가는 선수들이 시즌을 무난히 마무리하는 경우가 거의 없듯이, 월간 마무리 상을 수상하자마자 Franklin은 급격히 추락하기 시작했다. 특히 시즌 내내 그를 버티게 해준 패스트볼 제구가 엉망이 되면서 9.1이닝동안 상대타자들에게 .405/.521/486로 두들겨맞았고, 볼넷 10개를 내주며 3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자기 공은 멀쩡한데 등판간격이 들쭉날쭉해서 결과가 안좋았다고 말을 돌렸지만, 이도 없고 잇몸도 사실상 없는 Franklin 입장에서는 제구가 되지 않으면 임무를 절대 수행할 수 없었다. 우려는 현실이 되서 2009 NLDS 2차전에서 Franklin의 제구 난조는 결국 결정적인 블론세이브와 시리즈 패배로 이어졌다.

넌 나 아니었으면 진작 은퇴했어


총평: TLR이 살린 5-pitch Closer

불펜 분업화 패러다임을 갈고 닦은 TLR에게 클로저 역할의 중요성이야 두말하면 잔소리. 그런데 클로저를 뽑는데 있어서 TLR의 취향은 몹시 분명했다; 첫째는 제구였고, 둘째는 (클로저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Make-up 이었다. 커리어 내내 제구는 그럭저럭 쓸만했으며, 상대 타자를 물어뜯고 싶어하던 Franklin은 이 두 가지 조건에 잘 부합했으며, 그랬기에 허접한 공으로도 Izzy의 후계자로 낙점되어 TLR의 클로저로 활약할 수 있었다. 다른 감독, 다른 구단이었다면 Franklin은 Mop-up guy 혹은 잘해봐야 비컨텐더 팀의 4~5선발로 뛰다가 은퇴하는 것이 너무도 자연스러운 수순인 투수였다. 허나 어린 시절부터 팬이었던 (Franklin이 자란 Oklahoma도 Cardinal Nation이다) 고향팀과 계약 후 TLR을 만나 성공적으로 릴리버로 전환했으며, 이후 생각지도 못했던 영광까지[각주:5] 누리게 되었으니 선수 본인에게는 정말 소중한 인연이다. 어쩌면 그걸 너무 잘 알고 있기에 Franklin도 은퇴 이후 Cardinals 프론트 오피스에서 일을 도우기로 한 게 아닐까?

은퇴 이후 Mozeliak의 Special Assistant 라는 직명으로 구단 운영일을 시작한 Franklin은, 일단 본인의 고향 Oklahoma 지역에서 스카우팅 일을 돕고 Mozeliak의 선수 평가 (Player Evaluation)을 보조하는 것으로 직무를 시작했다. 사실 허울뿐일 수도 있는 이런 비공식적인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Franklin의 현장감있는 시야와 근면함으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순식간에 Mozeliak의 측근으로 자리를 잡았다.  Cardinals 측에서도 Franklin을 애리조나 지역에 있는 Scout School에 보내 본격적인 스카우트로써의 교육을 받게 했으며, 드래프트에서 Cardinals를 대표해 드래프티들을 발표하기도 했다. 올 해 드래프트에서도 큰 이변이 없다면 Cardinals 수뇌부를 대표해서 선수 이름을 호명하는 Franklin을 보게 될 것이다. 

"You keep an open mind and look for two things. Can he control his emotions, and can he locate? And when he locates, is it good enough to avoid hard contact? You have to have enough stuff where the ball is tough to center, and makeup is critical. If you get too emotional and throw balls [out of the strike zone] or balls down the middle, that doesn't work."

-Tony La Russa, on what he wants from his closers (ESPN, 2010)

통산 Contact Rate이 84%를 넘는 Franklin은 결코 컨텐더 팀의 "최종 보스" 에 어울리는 인물은 아니었다.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는 능력이 턱없이 부족했고 (커리어 7.2%), 당연히 클로저의 기본인 탈삼진도 기대할 수 없었다 (릴리버 전환 후 5.7 K/9). 맞춰잡는 마무리의 최대 단점은 "페이스가 한창 좋을 때도 운이 필요하다"는 점일텐데[각주:6], 2009년 NLDS에서 이 우려가 현실이 되어버렸다. 절대 잊을 수 없는 몇 차례의 재앙같은 경기들을 제외하고 나면, Franklin은 준수하게 자기에게 주어진 보직을 능력 이상으로 소화해냈다고 본다. 좀 취향이 변태스럽지만, 리그에서 가장 Underwhelming 한 구질들을 보유했으며 Strikeout Pitch가 전혀 없는 만 36세 투수가 절묘하게 9회의 긴장감을 소화해내며 어찌어찌 리드를 지켜내는 모습은 꽤나 볼만했다.



흔한 일 같지만 사실 커리어 중간에 Starter --> Closer 전환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John Smoltz와 Dennis Eckersley 같은 "뭘 시켜도 잘할 역대급 탤런트"를 갖춘 투수들을 제외하고 나면, 커리어에서 선발투수와 클로저로 따로 따로 밥값을 한 케이스는 사실상 전무하다. 그것도 투수로써 모든 능력치가 전반적으로 떨어질 시기인 35세의 나이에, 아주 허접한 패스트볼을 지닌 투수가, 갑작스럽게 클로저로 전환해서 성공한 케이스는 정말 드물다. 

35세 이후 Saves 랭킹 (Source: Elias Sports Bureau)

PitcherSaves after 35
Ryan Franklin

81

Tim Worrell

64

Woodie Fryman53
Al Reyes29
Mark Leiter29

그래서 Ryan Franklin의 케이스는 상당히 특이한 것이다. 혹시나 해서 Baseball-Reference의 도움으로 찾아보니 60승 / 80세이브 / 100 GS / 200 GF 를 모두 기록한 선수는 1961년 이후 고작 6명 뿐이며, 여기서 Franklin이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Career 60W, 80S, 100GS, 200GF, 1000 IP 클럽 (...)

  1. John Smoltz
  2. Dennis Eckersley
  3. Tom "Flash" Gordon
  4. Ron Reed
  5. Dave Giusti
  6. Ryan Franklin (!!!) 

Ryan Franklin's 3대 블론

워낙 많이 등판했으니 Franklin 의 이름을 들으면 생각나는 경기들이 있긴 하다. 그런데 좋은 기억들보단 안좋은 기억들이 훨씬 많다. Franklin의 3대 블론을 필자 재량껏 추려보았다.

블론 #1 (10/8/2009)

NLDS 2차전, Dodgers 원정에서 Kershaw와 Wainwright의 맞대결. 27세의 Wainwright은 지금처럼 "신선같은" 모습은 없었으나 싱싱한 어깨로 강한 패스트볼과 커브를 구사했으며, 8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Dodgers 타선을 봉쇄했다 (그리고 이후 5년간 포스트시즌에서 Waino가 이런 모습을 보여준 적은 거의 없다).  2:1 리드에서 9회, Trevor Miller가 좌상바 Ethier를 무난히 내야 팝업으로 잡아내고 나서 시리즈 초반부터 Cardinals의 구멍 취급을 받던 Franklin이 마운드에 올랐다. Franklin이 선두타자 Manny 를 중견수쪽 큼지막한 플라이볼로 잡아내는 순간 Cardinals의 산술적 승률은 무려 96%까지 올라갔다. 그런데 다음과 같은 사단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