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inals'에 해당되는 글 1489건

  1. 2024.02.20 ST 직전 살펴보는 2024 Cardinals Opening Day Roster 예상 (투수편) 39
  2. 2024.02.15 ST 직전 살펴보는 2024 Cardinals Opening Day Roster 예상 (야수편) 10
  3. 2023.11.23 올해도 계속되는 다이소 쇼핑 263
  4. 2023.10.04 2023 시즌 종료 400
  5. 2023.09.30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9/29 - 10/01) 75
  6. 2023.09.27 Cardinals Game Thread: at Brewers (미국시간 9/26~28) 30
  7. 2023.09.22 Cardinals Game Thread: at Padres (미국시각 9/22~24) 33
  8. 2023.09.18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 시각 9/18~9/21) 136
  9. 2023.09.16 Cardinals Game Thread: vs Phillies (미국시각 9/15 ~ 9/17) 28
  10. 2023.09.12 Cardinals Game Thread: at Orioles (미국시간 9/11 - 9/13) 128
  11. 2023.09.09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9/8 - 9/10) 41
  12. 2023.09.06 Cardinals Game Thread: at Braves (미국시간 9/5 ~ 9/7) 103
  13. 2023.09.01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미국시각 9/1~9/3) 30
  14. 2023.08.28 Cardinals Game Thread: vs Padres (미국 시각 8/28~8/30) 68
  15. 2023.08.25 Cardinals Game Thread: vs Phillies (미국시각 8/24 ~ 8/26) 15
  16. 2023.08.22 Cardinals Game Thread: at Pirates (미국시간 8/21 - 8/23) 32
  17. 2023.08.18 Cardinals Game Thread: vs Mets (미국시간 8/17 - 8/20) 98
  18. 2023.08.15 Cardinals Game Thread: vs Athletics (미국시간 8/14~8/16) 90
  19. 2023.08.11 Cardinals Game Thread: at Royals (미국시간 8/11~8/12) 33
  20. 2023.08.09 Cardinals Game Thread: at Rays (미국 시각 8/8~8/10) 65
  21. 2023.08.05 Cardinals Game Thread: vs Rockies (미국시각 8/4 ~ 8/5) 23
  22. 2023.08.01 Cardinals Game Thread: vs Twins (미국시간 8/1 - 8/3) 95
  23. 2023.07.28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7/27 - 7/30) 116
  24. 2023.07.24 Cardinals Game Thread: at Diamondbacks (미국시간 7/24~7/26) 64
  25. 2023.07.20 Cardinals Game Thread: at Cubs (미국시각 7/20~7/23) 90
  26. 2023.07.18 Cardinals Game Thread: vs Marlins (미국 시각 7/14~7/16) 125
  27. 2023.07.15 Cardinals Game Thread: vs Nationals (미국시각 7/15 ~ 7/17) 27
  28. 2023.07.08 Cardinals Game Thread: at White Sox (미국시간 7/7 - 7/9) 80
  29. 2023.07.03 Cardinals Game Thread: at Marlins(미국시간 7/3~7/6) 74
  30. 2023.06.30 Cardinals Game Thread: vs Yankees (미국시간 6/30 ~ 7/2) 16

  어느새 시범경기가 코앞으로 다가왔고, 이제 야수들도 훈련장에 모두 모였다. 본격적으로 캠프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럼 이제 투수편으로 다가올 ST를 맞이하도록 하자.


Starting Pitcher (5)

 

Sonny Gray : Gray를 맨 앞 줄에 놓지 않으면 누굴 놓을 수 있겠는가? 그는 이미 훈련장에 합류한 후 투수파트의 분위기 메이커와 리더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팀은 지난해 대부분의 투수들이 부진하며 무너저내린 투수진의 기둥 역할을 Gray에게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Gray가 성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 지난해 수준의 성적을 유지해준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Miles Mikolas : 지난해 wbc 참가 이후 시즌 내내 부진을 면치 못했던 Mikolas는 그래도 풀타임 35경기를 소화하며 201.1이닝을 소화해낸 바 있다. 이닝 소화력은 여전한데, 결국 지난해 급등한 피안타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긴 겨울을 푹 쉰 만큼 올해는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랄 뿐이다.

 

Kyle Gibson : GIbson이 흘러흘러 Cards까지 왔다. 커리어 내내 ERA 높은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나이까지 드니 Cards에 딱 맞는 핏(...)이 되었다. 그의 역할은 이닝이닝하며 1년을 잘 버티는 것. 그가 지난해 소화한 192이닝의 근처만 유지해준다면 팀의 투수진 운영에도 청신호가 켜질 수 밖에 없다. 다만 그의 최우선 임무는 팀의 우승 견인이 아니라 선발 유망주들이 성장할때까지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다.

 

Lance Lynn : 우승멤버의 귀환이다. Gibson과 함께 지난 겨울 팀에 합류한 Lynn은 살까지 쪽 빼오며 다가올 시즌을 철저히 준비중에 있다. Gibson과는 달리 탈삼진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다만 지난해 2개대까지 치솟은 HR/9를 어떻게 낮추느냐가 문제다. 지난해 MLB를 본 야구팬이라면 Lynn이 가을야구에서 보여준 폼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1경기 4피홈런). 겨우내 피홈런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해냈다면, 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자원이 될 수 있다. 다만 2년새 1.6마일이나 하락한 포심 구속은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Steven Matz : 이제 그에게 건강을 바래선 안 된다. 현실적으로 Matz에게 기대해볼만한 이닝은 110이닝 전후. 딱 20경기 정도만 선발로 나와준다면 더 바랄게 없을 것이다. 어느새 그의 계약도 반환점을 돌았다. 계약 후반부에 접어든 지금, 딱 저 정도만 해줘도 돈 아깝다는 소리는 안 나올 것이다.

 

 

Relief Pitcher (7)

 

Ryan Helsley : 지난해 다소 부침이 있었지만 Cards 불펜 중 가장 마무리에 적합한 투수임은 분명하다. 지난해 중순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이후 9월에 복귀하여 보여준 폼은 올시즌을 기대케하기 충분했다. 그가 9회만 맡아준다면, 7~8회를 맡길만한 자원은 꽤나 준비를 해둔 상태다.

 

Giovanny Gallegos : 한때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그도 어느새 8년차 빅리거가 됐다. 다만 그의 가치는 점점 하락하고 있다. 전성기만큼의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보이지 않고, 포심도 많이 얻어맞고 있다. 그래도 아직까진 Cards 불펜진의 No.2다. 지난해 포심이 유독 많이 얻어맞으며 고생했는데, 과연 이걸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Andrew Kittredge : Mo가 Palacios를 내주며 마음먹고 데려온 불펜 복권. 한때 올스타 출신인만큼 고점은 높지만, 나이대비 길지 않은 커리어와 최근 부상때문에 꾸준한 모습은 증명해내지 못한 자원이다. 게다가 34세 시즌을 치르게 될 노장이다. 그가 적어도 지난 2년간 짧게 보여준 모습들을 풀타임으로 보여준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JoJo Romero : 지난해 잠깐이나마 마무리 보직도 맡으며 쏠쏠한 활약을 보여준 그는 팀 내 좌완 불펜 중 가장 앞서고 있다고 보여진다. 탈삼진 능력도 만개한 듯 하고, 지난해 보여준 제구도 상당히 좋았다. FIP 2.22를 기록했을만큼 인상적인 모습으로 불펜에 자리잡은 그는 올시즌도 중요한 상황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Keynan Middleton : Mo가 뽑은 또다른 불펜 복권. 애매한 커리어를 보내다 지난해 White Sox로 이적한 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탈삼진 상승이 인상적인데, 이를 올시즌에도 이어갈 수 있다면 Mo가 구상중인 불펜 탈삼진 능력 강화에서 큰 지분을 차지할 것이다. 다만 지난해 부상이 있었던만큼 리스크도 큰 편. 결국 복권은 긁어봐야 안다.

 

John King : 데드라인 때 Monty 대가로 넘어온 후 쏠쏠한 모습을 보여줬다. Rangers에선 폐급이었으나 Cards 합류 후 20경기에서 10홀드 ERA 1.45를 기록하며 한 자리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땅볼 유도 능력이 좋은만큼 이 팀과 핏이 잘 맞았다. 흥미로운 점은 지난해 싱커 구속이 전년(22시즌) 대비 1마일 넘게 상승했다는 것. 탈삼진 능력이 워낙 떨어지다보니 중요한 상황에서의 기용은 어렵겠지만, 한때 McFarlnd가 맡았던 그 역할을 해준다면 불펜의 히든카드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Ryan Fernandez : 지난 겨울 룰5드래프트를 통해 팀에 합류한 불펜 자원이다. 빅리그 경험이 없다보니 시범경기때 부진하면 내보내면 그만이긴 하나, 마이너에서 보여준 헛스윙 유도와 탈삼진 능력이 출중하고 Mo가 불펜 재편을 꾀하고 있기에 큰 부진만 없다면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포심 평속이 middle-90s에 97mph까지 터치하는만큼 다른 투수들과의 구속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Who's the last one?

 

  구단은 시즌 초반 2주 정도는 6선발 체제로 운영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때문에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은 두 게임 정도 선발투수로 나선 후 불펜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또는 교체되거나). 그리고 그 선두에는 단연 Libby와 Thompson이 있다.

 

Matthew Liberatore : Libby는 지난해 Memphis에서 인상적은 모습을 보여주며 빅리그로 다시 올라왔지만, 빅리그에선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만 9월 한 달간 불펜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겨우내 시간벌이용 노장들을 꽤 채워넣었으니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 그가 불펜에서 보여준 폼을 선발로서 보여준다면, 올해 안에 로테이션 한 자리의 주인이 바뀔 수도 있을 것이다.

 

Zack Thompson : Thompson은 Libby보다 실링이 높진 않지만 지난해 5선발로서 보여준 경력이 있다. 그는 선발로 나와 평균 5이닝을 소화하며 이닝당 한 개 꼴로 삼진을 잡아내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봄 Libby가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Thompson에겐 기회가 될 것이다.

 

Andre Pallante : 1년차에 보여준 모습이 머리속에 남아있긴 하지만, 지난해 그가 보여준 모습은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다. 나올때마다 위기를 자초하며 무너졌기 때문이다. 오히려 1년차 선발로 나올때의 모습이 더 인상적이었다. 아직 옵션이 남아있는만큼 마이너에서 선발 수업을 더 들어보는게 어떨까 싶다. 수년 내로 로테이션에서 빠질 선수가 몇 있는만큼 기회를 노려봄직하지 않을까.

 


  진짜 시즌이 코앞까지 찾아왔다. 이제 ST를 통해 투타의 마지막 퍼즐들을 맞출 차례다. 선수들이 봄을 부상없이 무사히 넘길 바라고, 뜬금 맹활약으로 기대치를 높이는 선수의 등장도 기대해본다.

Posted by 떠돌관조
:

  길고 긴 겨울을 보내고 블로그에도 간만에 글을 쓰게 되었다. 모사장도 바쁘게 보낸 겨울을 바쁘단 핑계로 손놓고 있었던건 아닌지 반성해본다.

 

  메이저리그는 어제 투포수들이 ST 훈련장에 소집되며 드디어 야구가 시작되었다. 그러니 여기도 얼음을 깨고 봄이 왔음을 알려야할 때라고 본다. 그래서 가볍게 오프닝데이 로스터 예상부터 시작해보려 한다.

 


Catcher (2)

Willson Contreras : 명실상부 현시점 Cards의 주전포수다. 그는 이미 소집된 투수들과 합을 맞추고 있으며, 지난해 wRC+ 127을 기록하며 팀 내 1위에 오른 그가 라인업에서 빠지는 것은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다.

Ivan Herrera : Knizner가 팀을 떠난 지금, Herrera는 Conty의 뒤를 받칠 거의 유일한 포수나 다름없다. 그는 이번 겨울 캐리비안 시리즈에서 파나마 대표팀에 합류해 8경기에서 타율 .357, 3홈런, 10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Memphis에서도 인상적인 성적(83G .297 .451 .500, 10HR)을 거뒀던 그는 관리가 필요한 Conty와 함께 팀의 안방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First Baseman (1)

Paul Goldschmidt : 어느새 Goldy와의 계약 마지막 해가 다가왔다. 아직 연장 소식이 없는 그는 지난해 부진을 만회할 필요가 있다. 이제 적지 않은 나이가 된 그는 지난해 wbc에 참가하며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올시즌 반등에 성공할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

 

Second Baseman (1)

Brendan Donovan : 만능 유틸리터로 종횡무진하던 그는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시즌 중반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리고 감독 인터뷰에 의하면 그는 이번 봄부터 2루수로 제한될 계획인 듯 하다. 이미 선수단 내에서도 리더로서의 자질을 보이고 있다는 그가 부상 복귀 후 문제없이 자리를 잡는다면 분명 라인업 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Shortstop (1)

Masyn Winn : 지난해 말 Edman을 외야로 밀어내면서까지 그에게 빅리그 경험을 쌓고자 했던 구단의 의지는 분명하다. 그를 주전 유격수로서 성공시키는 것이 목표다. 큰 변수가 있지 않는 한 그가 로스터에 승선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짧은 시간이지만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번 봄엔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Third Baseman (1)

Nolan Arenado : 옵션까지 포기하며 팀에 남아준 그가 지난해 공수에서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Goldy와 마찬가지로 wbc의 영향이 있는 듯 하다. 하지만 그의 자리는 굳건할 것이다. 아직까지도 그는 리그에서 손 꼽히는 거포 3루수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하며 쉬는 시간도 길었던만큼 푹 쉬에서 제 기량을 펼쳐주길 바랄 뿐이다.

 

Outfielder (3)

Lars Nootbaar : Nootbaar도 지난해 wbc 출전 이후 부상까지 당하며 실망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 그럼에도 그에 대한 기대치는 여전히 높다고 볼 수 있다. 그가 성적을 보여준 것은 사실상 반 시즌 정도 밖에 없지만, 그가 오프닝 로스터는 물론이고 라인업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조차 없다. 다만 이젠 진짜 성적으로 보여줄 때가 왔다.

Tommy Edman : 지난해 wbc에 나갔던 선수들 중에서 예년과의 성적 편차가 그리 크지 않았던 거의 유일한 선수인 Edman은 올시즌엔 중견수로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Nootbaar는 이제 중견수로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Carlson도 이젠 정말 주전으로 나서기 어려울 듯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그가 중견수로서 보여준 폼도 나쁘지 않았다. 그저 다치지 않고 무난한 성적을 거둬준다면 성공적일 것이다.

Jordan Walker : Walker가 지난해 6월(.338 .427 .549, 4HR) 보여준 폼은 그가 괜히 팀 내 1위 유망주였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주었다. 하지만 7월 곧바로 폼이 무너지며 아직은 어린 선수라는 것도 드러냈다. 이후 시즌 후반을 준수하게 마친 그는 수비에서도 전보다 훨씬 나아진 플레이를 보여주며 올시즌 한 층 성장한 모습을 예고했다.

 

Designated Hitter (1)

Nolan Gorman : 지난해 30홈런 달성도 코앞이었던 Gorman은 아쉽게도 부상으로 이를 놓치게 되었다. 팀 사정상 수비로 나서는 경우가 잦아졌는데 이게 결국 탈이 되었던 것 같다. 그렇기에 올시즌은 어느정도 지명타자로서 플레잉타임을 부여받으며 2루와 3루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 관리만 받으면야 30홈런 넘기기는 식은죽먹기라는 것을 지난해 증명해냈으니 올시즌 더욱 기대되는 선수임이 분명하다.

 

Bench/Utility (2)

Dylan Carlson (OF) : 1라운더이자 팀 내 1순위 유망주 출신인 그는 이제 주전경쟁에서조차 밀려난 신세다. 하지만 중견수를 포함한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과 스위치히터라는 점은 그의 경쟁력을 어느정도 유지시켜주고 있다. 유사시 주전으로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att Carpenter (1B/DH) : Cards팬으로서 희비가 교차하는 선수다. 분명 프랜차이즈 스타인 그의 복귀는 반갑지만, 팀 로스터를 보자면 과연 꼭 필요했는가 싶기 때문이다. Goldy-Nado의 나이도 이제 적지 않고, Gorman도 관리를 해줘야하는 판에 사실상 전문 지명타자에 가까운 Carp에게 로스터 한 자리를 주는 것이 합리적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팀은 그에게 성적이 아닌 덕아웃에서의 역할을 보고 데려왔으니 어떻게든 함께 가려 할 것이다. Goldy-Nado에게서 리더로서의 부담감을 덜어준다면 그거만으로도 꽤나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Who's the last one?

Alec Burleson (OF/1B) : 지난해 여러모로 아쉬웠던 선수. 볼넷도 삼진도 많지 않고, 수비에서의 기대치도 없다시피한 유형인 그는 결국 타격으로 승부를 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지난해 타격에서도 아쉬움이 많았다. 타격에서의 기대치를 높이려면 결국 장타력을 늘려야하는데, 과연 그가 겨우내 어떤 준비를 해왔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인다.

Michael Siani (OF) : 현재 Cards에는 기동력이 상당히 부족하다. 팀 내에서 뛸 수 있는 선수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경기 후반 접전 상황에서 투입할 대주자는 더더욱 없다. 만약 Marmol이 이를 감안한다면, Siani도 나쁘지 않은 옵션이 될 수 있다.

Jose Fermin (IF) : Gorman이 지명타자로서 플레잉타임이 늘어난다면 아무래도 내야 백업 자원에 대한 고민을 해야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그래도 지난해 팀에서 빅리그 경험이 있는 Fermin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펀치력에선 처참한 모습을 보였기에 추가적인 기회를 받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투수 쪽에선 새 얼굴이 많지만 야수 쪽에선 기존의 얼굴들이 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다. 그만큼 기존 자원들의 성장과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외야의 Nootbaar와 Walker, 내야의 Donovan과 Gorman, Winn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Cards는 단지 올해의 성적만이 아닌 앞으로의 팀 빌딩을 수월히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도 분명 있다. Goldy와 Nado의 나이가 이제 적지 않고, Gorman도 관리를 해줘야하는 상황에서 로스터에 Carp가 들어오며 이들이 도맡아야하는 플레잉타임은 더욱 늘어났다. 더구나 Winn과 Edman을 제외하면 유격수를 소화할만한 선수가 40인 로스터에 전무한 상태다. 유사시 이러한 부분들을 어떻게 채워나갈지가 시즌 운영을 크게 좌우할 것인데, 과연 Mo가 상황마다 기민하게 움직여줄 수 있을지 걱정이다.

 

  어찌됐건 이제 다시 시즌이 시작된다. 설레기도하고, 걱정되기도 하는 시즌이 시작된다. 분명 예년답지않은 바쁜 겨울을 보내며 이리저리 뎁스를 보강한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승전력이라 하기엔 한참 못 미친다. 결국 올시즌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시즌이다. 그 목표를 잘 파악하고 착실히 수행해나가길 바랄 뿐이다.

Posted by 떠돌관조
:

 

 

두 명, 많으면 세 명의 선발을 영입하겠다는 Mo사장의 원대한 계획의 실체가 밝혀지고 있다. 놀라? 야마모토? 그레이? 스넬? 어림도 없었다. 마이콜라스-깁슨-린 최강의 쓰리펀치를 가지게 된 카디널스는 내년 시즌 NL 중부 최강자의 자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물론, 모사장이 어떤 의도로 깁슨과 린을 영입했는지는 이해한다. 

 

2023년 카디널스 선발 경기수/이닝 순위

1. 마이콜라스 35경기/201.1이닝

2. 몽고메리 21경기/121.0이닝

3. 플래허티 20경기/109.2이닝

4. 웨이니 21경기/101.0이닝

5. 마츠 17경기/89.0이닝

6. 허드슨 12경기/65.0이닝

7. 리비 11경기/49.0이닝

8. 톰슨 9경기/45.1이닝

9. 우드포드 8경기/33.2이닝

10. 롬 8경기/33.2이닝

 

규정이닝을 채운 선발이 마이콜라스 단 한 명 밖에 없으며, 이닝 2,3위였던 두 투수는 이적, 4위는 은퇴, 5위는 내년에도 많아봤자 100이닝 언저리 정도밖에 기대하지 못하며, 6위와 9위는 논텐더 후 크보 용병 썰이 돌고 있다. 그렇기에 깁슨과 린 영입은 일단 부족한 이닝부터 채워넣어 계산 가능한 선발진을 구성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2023년 MLB 선발투수 이닝 순위

1. 로건 웹(216이닝)

2. 잭 갤런(210이닝)

3. 게릿 콜(209이닝)

4. 마이콜라스(201.1이닝)

12. 카일 깁슨(192.0이닝)

21. 랜스 린(183.2이닝)

 

셋 다 단순 올해만 운좋게 부상없이 이닝먹방을 한 투수들이 아닌, 꾸준히 규정이닝을 채우고 거의 부상이 없는 투수들이다. 깁슨은 커리어 내내 장기부상이 단 한번도 없었으며, 2016년 25경기 등판을 제외하면 커리어 최저 선발 등판(단축시즌 제외)이 2017년 29경기이다. 마이콜라스도 2020~21년 수술로 인한 부상을 제외하면 18, 22, 23 3년동안 매년 200이닝을 소화하였고, 19년도 풀시즌을 돌며 184이닝을 소화해주었다. 린도 작년 장기부상 한번 끊은 것 제외하고는 커리어 내내 장기부상이 단 한번도 없던 투수이다.

 

그러나 이런 선수들이 단년 10m 언저리에 계약한 것은 오직 이닝먹방에만 특출난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린은 2023년 양대리그 피홈런 1위(44개)라는 불명예를 차지했으며, 깁슨은 AL 피안타 1위, 마이콜라스는 NL 피안타/자책 2관왕을 달성한 투수들이다. 마이콜라스-깁슨-린이 3-4-5선발을 구성하게 된다면 메이저 최강의 선발진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고, 2-3-4선발이라면 평범한 중위권 팀, 1-2-3선발이라면 올해도 6월에 시즌 끝나고 데드라인 때 린과 깁슨이 팔려나가는 시나리오를 생각해볼 수 있다. 

 

즉 현재까지만 보면 내년 선발진 부상/이닝은 걱정없으나 퀄리티는 똥망일 확률이 높다. 근돼를 목표로 벌크업을 했으나 운동에 소홀해져서 살크업이 된 느낌이랄까. 여기서 1~2선발급을 1~2명 영입한다면 진정한 근돼로 거듭날 수 있을텐데, 과연 모사장이 해당 미션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인가? 일단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침으로서 추가 영입이 있을거라고 주장하고는 있는 상태이다.

 

개인적으로는 글래스노우를 영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름값을 너무 열심히 하는(19~21년 매년 두자릿수 이닝, 올해 커리어 첫 100이닝 및 20경기 선발 등판) 선수인데 이닝은 충분한 로테이션에서 퀄리티를 맡아줄 수 있는 투수로써 제격이 아닐까. 아니면 양대리그 볼넷 1위인 스넬을 데려오는 시나리오도 가능...은 해 보인다. 현실성이 얼마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필자의 블로그에 쓴 글을 약간 각색해서 재구성한 글입니다.

 

카일 깁슨 영입(1년 12m, feat. 글래스노우)

어제 린에 이어서 오늘은 카일 깁슨을 영입했다. 당장 어제 린 영입글에 썼던 코멘트인데...1선발과 2선발...

blog.naver.com

 

 

랜스 린 영입(1년 11m)

카디널스가 오프시즌 첫 대형 무브를 단행했다. 올해 화이트삭스/다저스에서 뛴 랜스 린을 1년 11m 계약으...

blog.naver.com

 

'Cardinal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롭게 필진으로 합류하게 된 WhiteCC입니다.  (13) 2023.05.12
서른넷에 회춘한 폴 골드슈미트  (5) 2022.02.02
아레나도 영입, 그 1년 후  (6) 2022.01.30
월간 찌라시  (24) 2017.10.14
주간 찌라시  (6) 2017.09.19
Posted by WhiteCC
:

  누군가는 시즌 종료를 알려야 할 듯하여 글을 써봅니다.
 
  올시즌 카즈는 결국 잔치에 초대받지 못했습니다. 20여 년 만에 맞이한 셀링 시즌을 견뎌내신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4월 끝없는 추락으로 이미 그 끝이 정해진 시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7월까지 어찌어찌 발버둥 쳐봤지만 결국 미약했고, 결국 데드라인에 셀링을 선언하며 몇몇 선수들을 떠나보냈습니다.
 
  다행히 받아온 유망주들이 이후로 꽤나 좋은 활약을 펼쳐줘서 기분이 썩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오히려 홀가분하단 느낌도 들고, '아, 병갑이가 일하려고 마음먹으면 제대로 하는 놈이었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가 이 팀을 응원하기 시작하고 가을야구를 나가지 못한 시즌은 있었어도 아예 셀링 선언을 한건 처음이기에 신선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려 합니다.
 
  그리고 지난해 은퇴한 졸스신과 야디에 이어 이번엔 웨이노도 정든 마운드를 떠났습니다. 팀의 루징시즌에 힘입어 꾸준히 선발출장해 200승도 달성했습니다. 198승에서 10연패하며 달성 여부가 불분명했지만, 마지막 2승을 본인 힘으로 달성하는건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200승이 마지막 등판이었고, 마지막 경기 타석에 들어서며 은퇴식을 가졌습니다. 졸스신과 야디가 은퇴할 때와는 다르게 울컥하더군요.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굴곡이 있었던 웨이노의 커리어가 조금은 특별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지난 20년 동안의 카즈 선발진은 웨이노 없이는 설명이 불가능하겠지요. 오래도록 팀을 지탱해 준 웨이노에게 감사를 전하며, 그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오프시즌 카즈는 바쁘게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모사장은 이미 선발 3명을 영입할 것이라 천명했고, 이와 함께 야수 뎁스정리(특히 외야)도 해야합니다. 고먼과 도노반, 그리고 마이너에서 맹활약을 펼친 Saggese가 중복되는 2루 자리도 고민거리입니다. 지난해보단 조금은 볼거리가 있는 오프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고,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병갑이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시기가 되지 않을까 싶군요.
 
  아무쪼록 자주 들러서 이야기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FA/트레이드 혹은 유망주 이슈가 생긴다면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떠돌관조
:

Series Recap : Cardinals vs Brewers

9/26 Cardinals 4 - 1 Brewers

9/27 Cardinals 2 - 3 Brewers

9/28 Cardinals 0 - 3 Brewers

 

폴 골드슈미트, 놀란 아레나도, 윌슨 콘트레라스 등 주축 선수가 모두 스타팅 라인업에서 빠진 가운데 지구 1위팀과 맞붙었던 3연전! 1차전에서는 후반기가 돼서야 내야수 자리로 돌아온 토미 에드먼과 '미래의 4번 타자' 역할을 미리 수행했던 조던 워커, 그리고 리치 팔라시오스의 활약으로 4득점하고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에이스다운 투구를 펼치며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2차전과 3차전은 각각 1득점, 무득점하며 패배! 하지만 풀타임 로테이션 투수로 성장해줘야 하는 잭 톰슨과 다코다 허드슨이 5이닝 이상을 던지며 호투했다는 점에서 분명 얻은 것이 있었던 시리즈였습니다+_+

 

 

 

Series Preview : Reds vs Cardinals 

 

2023시즌 성적

Cardinals : 69-90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5위, 1위와 21경기 차)

Reds : 81-78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3위, 1위와 9경기 차)

 

정규시즌이 3경기밖에 안 남은 시점까지도 와일드 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레즈와 맞붙습니다! 빅리그 무대에서 포텐이 터진 여러 신예 선수들의 힘을 앞세워 대권 도전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강팀과 2024시즌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탱킹 팀의 맞대결이니만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정규시즌 마지막 3연전, 그것도 홈구장인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올해의 마지막 시리즈잖아요! 제가 알고 있는 카디널스라면 이러한 순간에 무기력한 모습으로 무너지지는 않을 거예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_+

 

 

Probable Starters

Game 1 - 브랜든 윌리엄슨(Brandon Williamson, 22G 111IP 4W 5L ERA 4.54) vs 제이크 우드포드(Jake Woodford, 14G 46IP 2W 2L ERA 5.09)

Game 2 - 코너 필립스(Conner Phillips, 4G 20.2IP 1W ERA 5.66) vs 드류 롬(Drew Rom, 7G 29.1IP 1W 4L ERA 7.98)

Game 3 - 헌터 그린(Hunter Green, 21G 107IP 4W 6L ERA 4.71) vs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34G 194.1IP 8W 13L ERA 4.82)

 

 

 

Probable Lineup

Reds

1. 조나단 인디아(Jonathan India, 2B) - .242 .334 .401 16HR 14SB 59RBI

2. TJ 프리들(TJ Fridl, CF) - .279 .353 .469 18HR 27SB 65RBI

3. 스펜서 스티어(Spencer Steer, LF) - .269 .355 .455 22HR 15SB 85RBI 

4. 크리스찬 엔카나시온-스트랜드(Christian Encarnacion-Strand, 1B) - .271 .326 .476 12HR 2SB 34RBI 

5. 제이크 프렐리(Jake Fraley, DH) - .256 .339 .443 15HR 21SB 65RBI 

6. 노엘비 마르테(Noelbi Marte, 3B) - .290 .349 .370 1HR 6SB 10RBI 

7. 엘리 데 라 크루즈(Elly De La Cruz, SS) - .235 .301 .408 13HR 35SB 40RBI

8. 윌 벤슨(Will Benson, RF) - .264 .357 .487 11HR 17SB 30RBI 

9. 루크 메일(Luke Maile, C) - .240 .314 .400 6HR 2SB 25RBI

 

Cardinals

1. 토미 에드먼(Tommy Edan, SS) - .246 .303 .400 13HR 25SB 47RBI

2.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273 .341 .440 16HR 7SB 48RBI

3. 루켄 베이커(Luken Baker, 1B) -  .205 .295 .295 2HR 7RBI

4. 후안 예페즈(Juan Yepez, DH) - .172 .226 .293 2HR 2RBI 

5. 라스 눗바(Lars Nootbaar, CF) - .262 .369 .416 13HR 11SB 43RBI

6. 이반 에레라(Iván Herrera, C) - .265 .359 .294 2RBI

7. 후니엘 쿠에레쿠토(Juniel Querecuto, 3B) - .105 .150 .158 

8. 리치 팔라시오스(Richie Palacios, LF) - .265 .303 .506 5HR 2SB 14RBI

9. 메이신 윈(Maysn Winn, SS) - .162 .226 .234 2HR 2SB 10RBI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시리즈 결과 예상

위닝 시리즈

 

 


두 레전드의 후광 아래 가려졌던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2023년을 맞이한 카디널스는 안 좋은 if를 모조리 마주하고 말았습니다. (사진 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2023년 정규시즌의 마지막 시리즈를 앞두고 있는 금요일 밤입니다. 본 스레드를 작성중인 2023년 9월 29일 현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69승 89패로 내셔널 리그 중부 지구에서 압도적 꼴찌를 기록 중입니다.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고 축배를 터뜨리던 작년 이맘때와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MLB 전체 30개 구단과 성적을 비교해도 카디널스의 2023년은 비참하기 그지 없습니다. 카디널스보다 낮거나 같은 승률을 기록중인 구단은 5개 팀(워싱턴 내셔널스·시카고 화이트삭스·콜로라도 로키스·캔사스시티 로열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뿐이기 때문입니다. 이 중 내셔널스와 로열스, 애슬레틱스는 각각 리빌딩과 탱킹 시즌을 천명하며 1년 내내 성적에 큰 뜻을 갖지 않았던 팀입니다. 반면 카디널스의 2023시즌 목표는 '윈나우'였습니다.

 

카디널스는 오프시즌 중 알버트 푸홀스의 방망이와 야디어 몰리나의 수비 공백을 메워줄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를 영입했습니다. 영입 당시에도 콘트레라스가 '포수'로서 몰리나를 대신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존재했습니다. 다만 풀타임 시즌을 보낼 시 20홈런을 기대 가능한 콘트레라스의 득점 생산력이 다소 떨어지는 수비를 만회할 수 있으리라 낙관했을 뿐입니다. 지난 해에도 데드라인 직전 골든글러브 외야수투·타 주요 유망주를 시장에 내놓으며 '렌탈 선발'을 구해야 했을 정도로 불안했던 선발진은 아무런 보강도 없었습니다. 그저 잭 플래허티와 스티븐 마츠가 건강한 시즌을 보내기를, 애덤 웨인라이트가 좋은 폼을 되찾기를, 유망주 중 한 명이라도 풀타임 선발로 자리잡기를 기도했을 뿐입니다. 

 

두 레전드의 후광 아래 가려졌던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2023년을 맞이한 카디널스는 안 좋은 if를 모조리 마주하고 말았습니다. 그라운드 위에서 '몰리나급 장악력'을 보여주지 못한 윌슨 콘트레라스는 코칭 스태프와 무수한 갈등을 빚었습니다. 스티븐 마츠는 올해도 시즌 완주에 실패했습니다. 애덤 웨인라이트는 결국 지난해 가을에 갑작스럽게 겪은 구속 하락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커리어 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냈습니다(21G 101IP ERA 7.40 bWAR -2.1). 5선발 후보 중 그 누구도 풀타임 로테이션 투수로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한 술 더 떠서 타선의 에이스였던 폴 골든슈미트와 놀란 아레나도마저 에이징 커브의 전조를 보였습니다. 지난 시즌의 절반만도 못한 bWAR에 그친 것입니다. 

 

결국 구단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셀링 클럽을 선언하며 2023이 실패했음을 사실상 시인했습니다. 조던 몽고메리, 잭 플래허티, 조던 힉스, 폴 데용 등 주축 선수들이 모조리 팔려나감에 따라 실낱보다 얕던 반등 가능성마저 사라진 카디널스는 1990년 이후 첫 지구 꼴찌의 치욕을 당했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21세기 역사상 최악의 시즌'. 분노한 팬들은 구단이 너무 안일하게 겨울을 보낸 탓에 이 모든 악재가 터졌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시즌 말미까지 제 기량을 찾지 못한 웨인라이트는 거의 매 경기에서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선발투수로서 마운드에 올라 200승을 쟁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올 한 해 부시 스타디움을 찾았던 관중의 수가 작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카디널스의 홈 경기 평균 관중 수는 40,994명이었습니다. 올해는 39,969명으로 작년보다 겨우 1000명 정도가 줄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한국 팬 블로그인 <Redbirds Nest in Korea>의 경우 정규시즌(4~9) 기간 중 방문자 수가 2022년 136,811명에서 95,013명으로 30% 가량 하락하기는 했습니다. 다만 내셔널 리그 중부 지구 우승 컨텐더 팀이 MLB 전체 승률 최하위 팀으로 추락하는 수모를 겪었음에도 작년 대비 70% 가량의 트래픽을 유지했다는 것은, 카디널스가 부진에도 불구하고 동양 팬들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카디널스가 성적에 걸맞지 않는 과분한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 하는 플레이'를 보여줬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스포츠를 즐겨 보시는 분들이라면 코웃음을 칠 만한 이야기입니다. 최하위권을 전전하던 팀이 시즌 막판에 고춧가루를 뿌리면서 이듬해의 '유쾌한 반란'을 기대하게 만드는 스토리. 얼마나 뻔하고 반전 없이 재미 없나요. 다만 카디널스의 2023년에는 뻔한 플롯에 대한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올 한 해,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 아치를 그렸던 타자는 MVP 컨텐더도 FA 이적생도 아닌 만 23세의 어린 영웅이었으니까요. 만신창이인 채로도 꿋꿋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던 팀 레전드가 노력은 배신하지 않음을 몸소 증명했으니까요.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시프트 금지의 직격탄을 맞은 피네스 피처입니다. 예년 같았으면 야수의 글러브에 들어갔을 타구가 모조리 빠져나가며 빅리그 데뷔 이래 처음으로 단일 시즌 200 피안타를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팀의 1선발로서 부상이나 부진을 핑계로 도망치는 일 없이 마운드에 오르며 언제나처럼 200이닝 가까이 던졌습니다. 투수로서 완전히 노쇠화한 웨인라이트에게는 '다른 투수가 4이닝을 호투한 날의 5회에 마운드에 오른다'라는 선택지 또한 존재했습니다. 그럼에도 20년 가까이 부시 스타디움의 마운드를 지탱했던 41세의 프랜차이즈는 선발 등판만을 고집했습니다.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200승의 고지를 밟았던 것이 감동스러웠던 데는 다른 이유가 없었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던 만 23세의 2년차 루키 놀란 고먼은 정규시즌 종료까지 단 3경기를 앞둔 현 시점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쏘아올린 카디널스 타자입니다. '포스트 푸홀스'라는 찬사와 함께 기대를 받으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조던 워커는 타석에서의 모습만 놓고 보면 고먼의 1년차 시즌보다 훌륭했습니다. 끝끝내 코칭 스태프와의 갈등을 봉합하고 포수로서 많은 경기에 나서기 시작한 콘트레라스는 결국 120대의 wRC+로써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한동안 콘트레라스 대신 주전 포수로 나섰던 앤드류 키즈너가 타격에 눈을 뜨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것은 덤입니다. 내년에 각각 32세, 29세가 되는 두 '30홈런 합작 포수'는 한동안 몰리나의 공백을 잊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사진 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하나의 챕터가 끝났다는 것은 곧 새로운 대단원이 시작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그라운드 위의 감독' 몰리나의 주도 하에 '영원한 에이스' 웨인라이트가 타자를 잡아내고, 이어지는 공격에서 푸홀스의 방망이가 불을 뿜던 카디널스의 시대는 3경기 후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됩니다. 대신 고먼과 워커, 메이신 윈 등이 그들의 깨질지언정 찌그러지는 않았던 위닝 멘탈리티를 이어받아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겠지요. 그런 미래를 상상하고 있으면 올 한 해가 마치 극적인 서사 전개를 위한 프롤로그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씁쓸한 뒷맛만이 맴도는 에필로그가 아니라요.

 

내년에는 마지막 스레드를 이런 이야기 대신 '와ㅋㅋㅋㅋㅋㅋㅋㅋ 예페즈가 설마 월시 마지막 경기서 워크오프 쓰라린을 날려버릴 줄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같은 이야기로 장식했으면 좋겠네요! 다들 1년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Posted by 채신영
:

by Game Thread Bot

Padres Series Recap  
9/22  Padres 4, Cardinals 2
9/23  Cardinals 5, Padres 2 (11회)
9/24  Padres 12, Cardinals 2

 

이번 시리즈도 1승 2패로, 계속 순항 중이다. 특히 마지막 경기에 크보급 투수 3명 Rom - Lawrence - Suarez가 이어 던지면서 먼지나게 털리는 모습은 너무나도 탱킹팀 다웠다.
 
STANDINGS
Athletics   48-108
Royals      54-102
Rockies    56-99
White Sox  60-96
Cardinals   68-88
Angels       70-87
Mets          71-85

현재 MLB 5위인데, Angels와 반 게임차이다. 좀 더 분발하자.
 
---------------------------------------------------------------------------------------------------------
Upcoming Series : at Brewers (시즌 전적 4승 6패)
팀 성적
Cardinals  68승 88패 .436 (NL Central 5위)   Run Diff. -102
Brewers    88승 68패 .564 (NL Central 1위)   Run Diff. +79

이미 플옵 진출을 확정지은 맥주집과의 3연전 되시겠다.

 

Probable Starters
Game 1: Zack Thompson vs Adrian Houser     9/26 19:40 EDT (9/27 8:40 KST) 

Game 2: Miles Mikolas vs Wade Miley             9/27 19:40 EDT (9/28 8:40 KST)
Game 3: Dakota Hudson vs Corbin Burnes      9/28 16:10 EDT (9/29 5:10 KST)

이 글을 쓰는 현재 판타지 애드 드랍 현황을 보니 Adrian Houser가 핫한 애드 대상인 듯하다. 요즘 이 팀 상대로 등판하는 선발은 거의 다 그런 (좋은) 취급을 받을 것이다.

 

1차전에 Thompson이 선발 등판하는데, 요즘 구속이 많이 죽었다. 

피로인지 뭔지 알 수 없으나,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

그나마 매치업상 1차전이 해볼만 한 것 같다. 만약 1차전을 내줄 경우 스윕이 유력해 보인다.

 

------------------------------------------
Brewers Lineup (vs LHP)
1 Christian Yelich (LF)    276/365/447, 120 wRC+
2 William Contreras (C)  288/366/461, 125 wRC+
3 Carlos Santana (1B)    240/306/433, 98 wRC+
4 Mark Canha (DH)        296/388/451, 130 wRC+
5 Willy Adames (SS)       213/307/404, 92 wRC+
6 Josh Donaldson (3B)   205/300/477, 107 wRC+
7 Sal Frelick (RF)            263/357/374, 103 wRC+
8 Andruw Monasterio (2B) 263/333/354, 90 wRC+
9 Blake Perkins (CF)       222/331/341, 88 wRC+

벤치
Victor Caratini (C)

Brian Anderson (3B)

Rowdy Tellez (1B)

Brice Turang (2B)

Tyrone Taylor (OF)


주요 불펜

Devin Williams (R)

Joel Payamps (R)

Abner Uribe (R)

Andrew Chafin (L)

Hoby Milner (L)

 

우투 상대로는 Brice Turang(2B)과 Tyrone Taylor(CF)가 하위타선에 기용되는 정도의 변화가 있다.

 

맥주집 타선은 솔직히 컨텐더 급 위압감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심지어 3, 4, 6번이 타 팀에서 중간에 저렴하게 영입한 땜빵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팀의 진짜 강점은 점수를 많이 내는 것보다는 점수를 덜 주는 쪽에 있다. UZR/150에서 MLB 30개 팀 중 전체 1위를 기록 중인 것이다. 이러한 수비와 괜찮은 투수진의 조합을 통해, 현재 맥주집의 시즌 통산 실점은 628점으로 역시 30개 팀 중 가장 적은 모습이다. 팀 득점은 17위에 불과하지만, 실점이 적은 쪽으로 1위이니 컨텐더로서의 자격은 충분하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WhiteCC

Brewers Series Review

 

G1: Brewers 0:1 Cardinals

G2: Brewers 7:3 Cardinals

G3: Brewers 8:2 Cardinals

G4: Brewers 6:0 Cardinals

 

1승3패를 거뒀으니 나름 만족스러운 시리즈라 할 수 있다. 심지어 그 1승이 웨이노의 200승이라니 더더욱 성공적인 시리즈.

 

Cardinals(67-86) at Padres(75-78) Series Preview

 

Padres도 Cards처럼 진작에 시즌은 끝났다. 그런데 우리와 다른 점은 사이영 1순위 스넬의 존재, 그리고 시작된 타선의 스찌타 덕분에 무려 7연승을 질주하는 중이다. 적당히 스찌타 맞으면서 1승2패 정도 하지 않을까 싶다.

다만 카디널스와 파드레스가 다른 점은, 얼마 전 '마몰을 믿는다. 내년 감독도 마몰'이라고 얘기한 모젤리악과 달리 프렐러와 멜빈은 며칠 전 불화설이 터졌다. 멜빈이 어디 초짜 감독도 아니고 상당한 베테랑 감독인데 프렐러가 이것저것 다 간섭하려고 하면 당연히 사이가 안 좋을 수 밖에 없다.

 

Padres Lineup(198HR 130SB .242/.328/.414 wrc+ 107)

 

SS Xander Bogaerts 19HR 18SB .283/.351/.442 wrc+ 122

RF Fernando Tatis Jr. 25HR 28SB .260/.324/.461 wrc+ 117

LF Juan Soto 32HR 11SB .267/.405/.504 wrc+ 151

DH Manny Machado 28HR .248/.311/.449 wrc+ 109

C Luis Campusano 7HR .312/.352/.487 wrc+ 132

1B 최지만 .000/.333/.000 wrc+ 47

2B Matthew Batten 2HR .269/.346/.398 wrc+ 111

CF Jose Azocar 1HR 8SB .240/.288/.333 wrc+ 75

3B Eguy Rosario 2HR .231/.231/.462 wrc+ 85

 

UT 김하성 17HR 36SB .265/.356/.407 wrc+ 116

C Brett Sullivan .179/.203/.286 wrc+ 32

1B Garrett Cooper 3HR .253/.327/.411 wrc+ 106

CF Trent Grisham 13HR 14SB .200/.314/.355 wrc+ 91

OF Jurickson Profar .308/.400/.462 wrc+ 144

 

Padres 타선은 크게 빠진 전력이 없다. 김하성이 최근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으나 리그를 씹어먹던 6~7월에 비해 페이스가 많이 내려온 상태라 큰 타격은 없다. 김하성의 부진에도 불과하고 9월 샌디의 타격은 30홈런(전체 6위) wrc+ 125(전체 2위)를 기록중이다. 그 중심에는 4홈런 wrc+ 261(그런데 8타점)을 기록중인 보가츠의 스찌활약이 있으며, 소토(7홈런 wrc+191)과 Campusano(wrc+144)등의 활약이 돋보이는 중이다. 특히 보가츠는 시즌 내내 앞에 김하성-소토-타티스-마차도를 앞에 두고 꼴랑 53타점을 먹는 중인데, 스찌라는 말을 가급적 하지 않으려 하지만 시즌 끝나고 개인 스탯만 쌓는 모습이 다른 팀인데도 열이 받는다...

 

반면 Cardinals 타선은 수많은 부상자들이 나오고 있는데, Donovan, Gorman, Carlson, O'Neill, Burleson, 그리고 Contreras까지 IL에 올라있다. 그러다보니 얘는 누구? 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밀워키전에서 Palacios-Baker-Fermin-Querecuto-Winn 타선을 보고 이게 메이저인지 마이너인지 구별이 안될 정도였다. 대략적인 라인업을 예상해본다면

Noot(CF) - Goldy(1B) - Walker(RF) - Nado(3B) - Palacios(LF) - Edman(2B) - Baker/Yepez(DH) - Herrera(C) - Winn(SS) 정도가 아닐까 한다.

 

Game 1 - 9/23(토) AM 10:40 Dakota Hudson(6-2, 5.12) vs Matt Waldron(1-3, 5.16)

Game 2 - 9/24(일) AM 9:40 Jake Woodford(2-2, 5.31) vs Nick Martinez(5-4, 3.73)

Game 3 - 9/25(월) AM 5:10 Drew Rom(1-3, 6.92) vs Michael Wacha(12-4, 3.44)

 

1차전 상대 선발인 Waldron은 거의 멸종 직전인 너클볼 투수이다. 다만 디키같은 너클볼만 던지는 투수는 아니고 너클볼 26.5%, 포심 23.3%, 싱커 21.7%, 슬라이더 16.6%, 커터 11.9%로 너클볼을 변화구의 하나로 사용한다고 보면 되겠다. 다양한 구종을 던지면서도 5.16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역시나 공의 퀄리티 문제이다. 너클볼을 제외한 나머지 네 투구의 피장타율이 대부분 5할을 넘으며(싱커가 0.484로 아슬아슬하게 넘지 않는다) 29.2이닝에서 7개나 피홈런을 허용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장타로 공략해야 하는 투수이다.

물론 우리 쪽 선발인 Hudson도 구린 투수이기 때문에 난타전이 예상된다. 약 5이닝 4실점 정도 해주는 투수기에 별 기대 없이 보면 된다.

 

2차전은 원래 웨이노의 턴이나 200승 달성 후 휴식 중이다. 아마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Reds 홈경기)에 나서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어쨌든 Waino의 자리에 Woodford가 들어온다. 밀워키전에서 Rom의 뒤를 이어 2.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긴 했는데 뭐 Woodford는 Woodford 아니겠나. 경기결과보다 크보 어느 팀에서 데려갈지가 더 궁금하다.

Nick Martinez는 4월말부터 5개월동안 선발로 등판한 경기가 단 3번이며, 그 선발로 등판한 경기들마저 딱 3이닝 던지고 내려갔다. 물론 지난 경기에 이은 2번 연속 선발 등판이라 4이닝정도까진 던질 수 있겠으나 max 4이닝일 것이고, 아마 3이닝에서 내릴 것이라 생각한다. 결국 이 경기는 양팀 불펜싸움.

 

3차전에는 친정팀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두었으나 밀워키한테 4회부터 털리면서 패전을 기록한 Rom이 나온다. 가만보면 Thompson은 경기 초반에 털린 후 영점을 잡는 타입이고, Rom은 2~3이닝 잘 던지다가 털리기 시작하는 타입인데 Rom+Thompson으로 한 경기를 끌고가면 6이닝 무실점이 나올수도 있겠다.ㅋㅋ

Wacha는 ERA 3.44, FIP 4.02를 기록하면서 준수하지 않나 싶은데 이닝이 120이닝이다. 물론 요즘 시대에 120이닝이 큰 흠이 되지는 않긴 하지만 3년 연속 120이닝을 소화중인데 이정도면 그냥 딱 선수의 내구성이 거기까지. 카즈 시절에도 부상으로 골골댔던거 생각하면 전혀 놀랍지 않은 모습이다.

 

Padres의 불펜진은 Hader을 필두로 5년 46m의 Robert Suarez, 로열스에서 영입한 Barlow, 명예 카즈 선수인 Luis Garcia 등이 있다. 롱 릴리프로 Pedro Avila와 Rich Hill이 대기하고 있으며, 그 외에 Cosgrove, Hernandez, Kerr이 불펜진을 지키고 있다.

Hader은 Hader 답게 1.21의 방어율에 13.67의 K/9를 기록중이나, 돈 들여 영입한 Garcia는 4.03, Suarez는 4.15로 돈값을 못하고 있다. 오히려 어디 게임에서 생성한 것 같은 이름인 코스그로브가 1.91 ERA, 8.04 K/9로 준수한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Barlow도 로열스 시절보다 방어율을 2.35나 낮추면서 필승조의 한 축으로 활약 중이다.

 

 

이 시리즈만 끝나면 시즌은 1주일 남게 된다. 어렵지 않은 지구에 속해있었고 비록 투수진 보강이 없었긴 하나 타자들이 워낙 강한 팀이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을 의심치 안았던 해였는데, 이렇게 되니 참 씁쓸하긴 하다. 오프시즌때 또 우드포드 허드슨 데리고 'We have 6 starters' 이러지 말고 제대로 된 보강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Posted by WhiteCC
: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 시각 9/18~9/21)

 

Phillies Series Recap

 

(한국 시각)

 

Cardinals 4-5 Phillies

Cardinals 1-6 Phillies

Cardinals 6-5 Phillies

 

졸디졸도의 시즌 다 떠나간 후 나온 담백한 스찌와 Walker의 결승 홈런포로 스윕만큼은 면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rewers

 

2023시즌 팀 성적

Cardinals 66-83 (NL Central 5Run Diff -78)

Brewers 84-65 (NL Central 1Run Diff +55)

 

솔직히 처음 들어보는 선수가 선발투수라고 나오고 있는데 쓸 말이 없는 것 같다 웨노인의 200승과 미래 플랜에 포함될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의 선전만을 바란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4-11 7.95) vs Freddy Peralta (12-8 3.79) KST 9/19 오전 845(CDT 18일 오후 645)

Game 2 Drew Rom (1-2 5.96) vs TBD KST 9/20 오전 845(CDT 19일 오후 645)

Game 3 Zack Thompson (5-6 4.34) vs TBD KST 9/21 오전 845(CDT 20일 오후 645)

Game 4 Miles Mikolas (7-12 4.84) vs TBD KST 9/22 오전 215(CDT 21일 오후 1215)

 

Brewers 예상 라인업

 

1. Sal Frelick CF .264 .367 .385 wRC+ 109

2. William Contreras C .283 .360 .454 16HR wRC+ 121 fWAR 4.7

3. Carlos Santana 1B .235 .316 .417 21HR wRC+ 97

4. Mark Canha LF .271 .364 .416 11HR 10SB wRC+ 117

5. Willy Adames SS .211 .303 .405 24HR wRC+ 91 OAA +10

6. Rowdy Tellez DH .216 .290 .382 13HR wRC+ 79

7. Josh Donaldson 3B .159 .255 .437 11HR wRC+ 85

8. Brice Turang 2B .221 .289 .309 24SB wRC+ 63

9. Tyrone Taylor RF .230 .262 .410 wRC+ 77

 

후보

 

Christian Yelich .272 .363 .432 17홈런 27도루 wRC+ 116 (Day To Day)

Andruw Monasterio .265 .338 .362 wRC+ 93

Víctor Caratini 247 324 363 wRC+ 89

Blake Perkins .208 .307 .292 wRC+ 69

 

Cardinals 예상 라인업

 

1. Lars Nootbaar CF .266 .373 .429 13HR 10SB wRC+ 123

2. Paul Goldschmidt 1B .273 .366 .456 25HR 11SB wRC+ 126

3. Alec Burleson DH .241 .298 .386 wRC+ 87

4. Nolan Arenado 3B .271 .321 .467 26HR 92RBI wRC+ 111

5. Willson Contreras C .265 .359 .463 19HR wRC+ 127

6. Jordan Walker RF .272 .338 .450 16HR wRC+ 116

7. Tommy Edman 2B .240 .300 .395 12HR 24SB wRC+ 90

8. Richie Palacios LF .275 .302 .549 wRC+ 128

9. Masyn Winn SS .173 .218 .235 wRC+ 24

 

후보

 

Andrew Knizner .246 .289 .442 10HR wRC+ 98

Luken Baker .212 .255 .288 wRC+ 50

Juniel Querecuto

Juan Yepez .214 .283 .381 wRC+ 83

 

Brewers 주요 불펜

 

Devin Williams ERA 1.59 8W 3L 35SV 4BS

Hoby Milner ERA 1.92 2W 1L 16H 3BS

Joel Payamps ERA 2.45 6W 4L 25H 3SV 3BS

Elvis Peguero ERA 3.38 4W 5L 21H 1SV 5BS

Bryse Wilson ERA 2.67 6W 3H 3SV 1BS

 

Cardinals 주요 불펜

 

Ryan Helsley ERA 2.53 3W 4L 2H 11SV 4BS

John King ERA 4.01 (이적 이후 ERA 1.80) 2W 1L 9H 2BS

Giovanny Gallegos ERA 4.42 2W 4L 20H 10SV 6BS

Drew VerHagen ERA 4.02 4W 1L 12H 1BS

Andre Pallante ERA 5.00 4W 1L 13H 5BS

 

Brewers 불펜진은 평균자책점, WHIP, WPA, SD, MD 대부분의 지표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최상위권에 올라있는 불펜진인 반면에 Cardinals 불펜진은 여전히 SD가 리그에서 가장 낮을 뿐만 아니라 다른 지표들에서도 중하위권에서 하위권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데 Brewers가 도대체 어떻게 다른 팀에서는 지극히 평범했던 투수들을 훌륭한 불펜투수들로 개조해내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주목할만한 Cardinals 선수의 스탯캐스트 분석

 

John King

 

지난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Montgomery의 대가로 Cardinals로 건너온 King은 땅볼 타구 비율이 매우 높아서 Cardinals와의 궁합이 매우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이적 이후 현재까지 15경기에 등판해서 1.2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훌륭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King이 이렇게 좋은 활약을 펼치는 배경에는 주무기인 싱커와 체인지업의 커맨드 향상이 있으며 비슷한 조건(릴리스 포인트 및 구속) 같은 구종 리그 평균 대비 무려 14cm나 큰 낙차 폭을 자랑하는 싱커의 xwOBA는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텍사스 시절보다는 오히려 나빠지기는 했지만(.288-.415) 범타 유도 능력은 여전히 훌륭했다.

 

또한 이러한 싱커의 커맨드 향상은 무엇보다 비슷한 조건 리그 평균 대비 4cm~11cm나 큰 무브먼트를 자랑하면서 마찬가지로 이적 이후 커맨드까지 향상된 체인지업의 위력을 극대화시켰다(이적 이후 체인지업 xwOBA .247).

 

그 결과 70%에 이르는 굉장히 높은 땅볼 타구 비율을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Rangers 시절에는 43%에 이르렀던 강한 타구 비율을 28%까지 낮추는 데에 성공하면서 가장 큰 약점이던 잦은 피안타 허용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불펜 투수로 거듭나게 되었다.

 

다음 시즌에도 King이 이러한 모습으로 활약해줄 수 있다면 이미 너무 많은 피로가 누적된 Gallegos 대신에 1순위 셋업맨으로도 기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시나리오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현실화된다면 Cardinals의 불펜 경쟁력은 향후 크게 상향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 일요일까지의 분석이었는데 오늘 한국 시각 월요일 경기에서는 체인지업 제구가 흔들리면서 고전을 했네요

다시 또 잘 해주기를

 
이렇게 제가 레드버즈 네스트의 필진으로 참가했던 두 번째 시즌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더 열심히 해보고 싶었는데 솔직히 팬질을 시작했던 2009시즌 이후로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처참한 경기력과 아마도 2018년 이래로 제일 바빴던 현생 때문에 용두사미로 끝내는 듯한 기분을 지울 수가 없군요
한 시즌 동안 부족한 스레드 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Posted by TTFwYJs
:

Oriole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5 : 11 Orioles W: Hall (1-0 3.19) L: Hudson (6-2 5.10)

Game 2 - Cardinals 5 : 2 Orioles W: Wainwright (4-11 7.95) L: Means (0-1 5.40) S: Helsley (9, 2.70)​

Game 3 - Cardinals 1 : 0 Orioles W: Rom (1-2 5.96) L: Gibson (14-9 4.98) S: Helsley (10, 2.61)

올해는 이미 포기한 상태이기 때문에 최대한 패배를 쌓아서 드래프트 순위를 앞으로 당겨야 하지만 이번 Orioles 시리즈에선 그것과는 별개로 의미 있는 위닝 시리즈를 거두면서 기분 좋게 2023시즌 인터 리그 일정을 마쳤다(인터리그 전적 23승-23패). 1차전에선 3안타의 Contreras를 중심으로 12안타를 쳤지만 투수진이 만루홈런 허용 포함 11실점을 내주면서 일찌감치 백기를 내주며 역시 AL 동부지구를 제패한 팀을 상대론 어림도 없어보였다.

하지만 2~3차전은 달랐는데 우선 2차전에 나온 Waino가 득점권 위기 때마다 땅볼을 유도했고 5회 1점차 상황에서 2사 2, 3루 상황에서도 주무기 커브로 삼진을 잡아내며 극적인 5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그리고 타선에서도 Gorman의 경기 중 부상으로 초반부터 교체 출전한 Palacios가 깜짝 2홈런을 폭발시키며 점수차를 벌렸고 결국 그의 승리를 불펜투수들이 지켜내며 무려 12경기 만에 Waino가 승리투수가 되었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커리어 200승까지도 단 1승만이 남았다.

3차전도 극적이었는데 이번 데드라인에서 Orioles로 이적한 Flaherty의 반대급부 중 1명인 Rom이 트레이드된 지 2달도 채 안된 시점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선발투수로 내정됐기 때문이다. 어제 경기 전까지 4경기에 나와 7.79ERA에 승리 없이 2패만 떠안았던 Rom은 친정팀을 상대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라도 한 듯 날카로운 제구력을 뽐내며 4.2이닝 노히트 포함 5.1이니 2피안타 7K 무실점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아예 선발로 나온 Palacios가 상대 선발 Gibson을 상대로 다시 우월 솔로포를 날리며 1-0 신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시즌을 포기한 후반기에 NL과 AL 승률 1위 팀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게 됐다.

타선에선 이번 시리즈에서만 3홈런을 폭발시킨 Palacios가 너무나 빛났다. 6월 중순 현금 트레이드로 가디언스로부터 이적한 그는 8월 중순에 콜업되어 외야 전포지션에 2루까지 소화 가능하면서 17경기 4홈런 .962OPS의 깜짝 활약을 펼치며 안 그래도 치열한 외야 경쟁에 더욱 불을 지피는 중이다. 거기에 Contreras도 이번 시리즈 2경기 4안타에 이어 특유의 몰아치기로 어느덧 3년 연속 20홈런까지 딱 1개 남겨놨다. 하지만 문제점은 Arenado의 타격감이 바닥을 뚫고 있는데 마지막 홈런이 8월 중순이고 최근 15경기에서도 .180/.231/.197로 전혀 그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차전 선발투수였던 Hudson은 초반에 좀 잘하나 싶다가도 최근 2경기서 5이니 5실점, 4.1이닝 7실점으로 다시 무너지고 있다. 다행히 이번 시리즈에서 소중한 2세이브 포함 부상 복귀 후 6경기 연속 무실점의 Helsley나 Gallegos도 부담감을 덜었는지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Libby는 이번에도 불펜투수로 나와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최고 97.8마일의 강속구를 뿌리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필자는 Hudson 대신 Libby가 이런 상황에서 선발투수로서의 경험치를 진득하게 먹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Phillies Series Preview

Game 1 - Aaron Nola (12-9 4.64) VS Zack Thompson (5-5 4.06)

Game 2 - Ranger Suarez (2-6 3.93) VS Miles Mikolas (7-11 4.75)

Game 3 - Taijuan Walker (15-5 4.30) VS Dakota Hudson (6-2 5.10)

세 시리즈 연속 위닝에 최근 다섯 시리즈 중 4번을 위닝으로 마무리하며 뒤늦게 시동이 걸린 Cardinals가 이번엔 약 3주 전에 스윕패를 안겨준 Phillies를 부시 스타디움에서 만난다. Phillies는 며칠째 와카 1위이지만 최근 격돌한 Marlins-Braves와의 7연전에서 2승-5패로 3위권과의 격차가 많이 줄었고(4경기차), 2위 Cubs와의 격차도 이제 단 1.5경기차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스윕승의 좋은 기억이 있는 Cardinals를 만나기에 최소 위닝을 확보하려고 할 것이다.

이번엔 천적 Wheeler는 피했지만 1차전부터 Nola를 상대한다. 꾸준히 Cards를 상대로 좋았고 이번 시즌은 무려 7이닝 1피안타 9K 무실점으로 완전히 꽁꽁 묶였다. 그나마 희망을 가질만한 부분은 최근 2경기서 모두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며 도합 11실점이나 내주며 기세가 좋지 않다는 점이다. 2차전은 통산 436.2이닝을 소화했지만 Cards를 처음으로 만나는 좌완 Suarez가 나온다. 그를 상대한 타자는 단 2명으로 Arenado(1타수 1안타), Contreras(3타수 1안타)가 전부였다. 3차전은 Walker가 나오는데 15승을 거뒀지만 최근 2경기서 4~5실점씩 기록하며 안정감과는 다소 거리가 먼 상대이다.

최근 기세가 좋지 않은 Nola까지 저번 원정보다는 선발투수를 공략할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다. 이닝은 꾸준히 먹어주지만 최근 들어 대량 실점 빈도수가 늘어나며 어느덧 ERA가 4.75까지 치솟으며 큰 기대를 걸 수 없고 3차전 Hudson도 슬슬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어 Cards 팬들 입장에선 1차전 Thompson의 등판에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다.

작년 데뷔할 때부터 올해 중순까지 불펜투수로 뛰었던 그는 시즌 중순부터 익숙한 선발투수로 보직을 바꿨는데 점점 투구수를 늘려가더니 최근엔 7이닝에 100개 가까운 투구수로 정착하는 모습이다. 특히 선발로 6경기에 등판했는데 한 번도 4실점 이상을 허용한 적도 없고 볼넷도 10개만을 허용하며 제구도 크게 나빠지지 않았다. 남은 경기에서도 이런 활약상을 보여준다면 내년 시즌은 풀타임 선발투수로 로테이션에 자리잡을 수 있다. Phillies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불펜으로 2경기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필자의 개인적인 잔여 시즌 주목 포인트는 승률이 너무 떨어지는 4팀을 제외하고 남은 경쟁자(?)인 Nationals, Mets, Angels, Tigers를 따돌리고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해 16.5%의 확률로 1픽을 먹고 내년 시즌 최고 유망주를 드래프트하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하지만 최근처럼 Waino의 통산 199승에 Thompson, Rom 등 미래를 책임질 선발투수 발굴이나 Winn, Baker 등의 포텐 높은 타자 유망주들의 경험치 먹이기가 성공한다면 그것 나름대로 팀의 미래를 밝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Cards 예상 타선

1
Lars Nootbaar RF
102G 13HR 43RBI .271/.375/.437 125wRC+ 3.3fwar
2
Tommy Edman
2B
122G 12HR 45RBI .243/.305/.403 93wRC+ 2.0fwar
3
Paul Goldschmidt
1B
141G 24HR 74RBI .271/.364/.450 124wRC+ 3.4fwar
4
Nolan Arenado
3B
138G 26HR 89RBI .270/.319/.468 111wRC+ 2.8fwar
5
Wilson Contreras
C
121G 19HR 66RBI .262/.354/.462 125wRC+ 2.1fwar
6
Tyler O'Neill
LF
70G 9HR 21RBI .238/.318/.416 102wRC+ 0.9fwar
7
Jordan Walker
DH
101G 15HR 46RBI .271/.339/.447 116wRC+ 0.1fwar
8
Richie Palacios
CF
17G 4HR 9RBI .311/.340/.622 158wRC+ 0.3fwar
9
Masyn Winn
SS
22G 1HR 4RBI .158/.179/.224 7wRC+ -0.7fwar

외야수 Burelson, 1루수 Baker, 포수 Knizner도 시리즈 3경기 중 1경기 정도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겠지만 최근 기세가 좋지 않다. Gorman이 부상으로 빠져 Edman과 가장 뜨거운 타격감의 Palacios가 2루수와 중견수를 번갈아 가면서 소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Gorman의 빈자리는 2016년에 ML에 데뷔하고 이후 쭉 마이너 생활을 지낸 Juniel Querecuto가 콜업되어 메꾼다. 올해 AAA 성적은 13홈런 .269/.343/.418로 극히 평범한 수준이다.

 

Phillies 예상 타선

1
Kyle Schwarber
DH
145G 43HR 94RBI .198/.348/.475 121wRC+ 1.4fwar
2
Trea Turner
SS
142G 26HR 75RBI .270/.321/.472 111wRC+ 3.8fwar
3
Bryce Harper
1B
112G 17HR 61RBI .295/.398/.486 139wRC+ 2.5fwar
4
Alec Bohm
3B
131G 16HR 89RBI .278/.335/.434 107wRC+ 1.1fwar
5
Bryson Stott
2B
138G 15HR 59RBI .287/.334/.435 106wRC+ 3.9fwar
6
J.T. Realmuto
C
123G 18HR 55RBI .250/.310/.455 102wRC+ 1.4fwar
7
Nick Castellanos
RF
143G 23HR 90RBI .270/.308/.455 103wRC+ 0.4fwar
8
Brandon Marsh
LF
121G 10HR 53RBI .284/.374/.459 126wRC+ 3.1fwar
9
Johan Rojas
CF
46G 1HR 18RBI .280/.330/.393 97wRC+ 0.9fwar

테이블세터진이 최근 폭발하며 도합 70홈런을 때리는 무서운 타선. Harper가 부상 없이 잔여 시즌을 소화 중이라 타선이 탄탄하다. 백업으로는 내야수 Sosa, 외야수 Cave & Pache 등이 대기 중이다.

 

Cards 주요 불펜진

Ryan Helsley: 28G 2H-10S 2.61ERA (2.39FIP) 31IP 13BB-41K 1.03WHIP 1.2fwar

Giovanny Gallegos: 55G 19H-10S 4.28ERA (4.14FIP) 54.2IP 12BB-59K 1.17WHIP 0.5fwar​

John King*: 15G 7H 1.29ERA (3.83FIP) 14IP 3BB-7K 1.00WHIP 0.1fwar

Andre Pallante: 56G 14H 5.25ERA (4.69FIP) 60IP 27BB-41K 1.60WHIP -0.2fwar
Drew VerHagen: 54G 12H 4.09ERA (4.97FIP) 55IP 23BB-53K 1.35WHIP -0.2fwar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준 Romero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시즌 중반 이적해온 King이 기대 이상으로 잘 던져주고 있다. 거기에 최근 Helsley가 돌아오면서 적어도 9회는 편안하게 볼 수 있게 됐다.

Phillies 주요 불펜진

Craig Kimbrel: 64G 5H-23S 3.34ERA (3.64FIP) 62IP 24BB-83K 1.03WHIP 1.1fwar

Jose Alvarado*: 36G 10H-7S 1.78ERA (2.66FIP) 35.1IP 16BB-54K 1.22WHIP 1.0fwar​

Gregory Soto*: 62G 20H-2S 4.94ERA (3.73FIP) 54.2IP 21BB-54K 1.17WHIP 0.7fwar

Jeff Hoffman: 46G 7H-1S 2.30ERA (2.51FIP) 47IP 16BB-64K 0.89WHIP 1.4fwar

Matt Strahm*: 49G 9H-1S 3.29ERA (3.58FIP) 82IP 21BB-103K 1.05WHIP 0.7fwar

 

여전히 Dominguez가 부진하고 있지만 대신 Hoffman이 포텐을 터트리며 팀 내 불펜투수 중 가장 높은 fwar를 적립하고 있다. 좌완 불펜진 3명도 여전히 탄탄한 상태이다.

Posted by 야디
:

by 떠돌관조

 

Reds Series Recap

9/08  Cardinals 9:4 Reds
9/09  Cardinals 4:3 Reds
9/10  Cardinals 1:7 Reds
 
 
  한창 갈길 바쁜데 Reds에게 발목이 잡혔다(?). 탱킹팀이 위닝시리즈라니. 이 얼마나 사치스러운 일인가?

 

  타선은 Braves 시리즈 직전 Motter가 DFA된 이후로 빵빵 터지는 중이다. 불펜도 3연전 동안 12이닝을 2실점(Suarez)으로 막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도 Helsley가 폼을 되찾았다는게 고무적이다.

 

  다만 선발은 여전히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2차전 Thompson은 5이닝 6탈삼진 3실점으로 기대치를 충족했지만, 3차전 Mikolas는 5.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1차전 Rom은 3.2이닝 7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특히 Rom은 타순이 한 바퀴 돌면 더욱 털리는 경향이 있는데, 아무래도 90마일 똥볼로는 한계가 있는 모양이다. 널널한 경기 롱릴리프로 2~3이닝 정도 먹는 롤이 적당해 보인다.

 

  근데 이렇게 자꾸 이겨선 안되는데, 가을야구 확정 혹은 경쟁중인 팀과의 연전에서 위닝을 이어갔다. 위에선 Mets나 Pirate 같은 팀들이 무섭게 쫓아오고 있는데, 이러다간 진짜 NL 2황 자리를 내줄지도 모르겠다. 패귀 Motter의 귀환이 시급해보인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Baltimore Orioles
 
2023 Season Record
STL 63승 80패 승률 .441 (NL Cnt 5위) Diff -71
BAL 90승 52패 승률 .634 (AL Est 1위) Diff +118
 
  또 쉽지 않은 상대다. 이번엔 AL East에서 왕좌를 석권 중인 Orioles다. 그 어려운 알동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팀이기에 Cards의 탱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Probable Starters

[Gm1] D. Hudson vs D. Kremer
  Hudson은 탱킹장군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딱 적당하게 5이닝 정도와 3~5실점 정도 하며 팀을 지탱하고 있다. 다만 최근 제구가 서서히 무너지며 조금씩 더 털리고 있는 모양새다. 물론 탱킹에는 큰 도움이 될테니 아쉬울건 없다.

  Kremer는 첫 풀타임 선발 시즌을 준수하게 보내고 있다. 신기한건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포심 구속인데, 2021시즌 92.6마일에 그치던 포심 평균 구속이 2년간 1마일씩 늘어 올해는 94.6마일을 기록 중이다. 다만 이를 제외하곤 크게 장점이 뚜렷한 투수는 아니다. 최근 기세(!)가 좋은 Cards 타선이라면 못털 건 없을거라 본다.
 
[Gm2] A. Wainwright vs J. Means
  Waino가 12번째 199승 도전에 나선다. 참 타선과 박자가 안 맞다. 그가 잘 던지면 타선이 침묵하고, 타선이 터지면 Wanio가 털린다. 마지막 승리가 6월 17일. 중간에 ND를 제외하면 10연패다. 그런데 상대가 쉽지만은 않다. 하필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만나는게 알동의 패자라니...그의 200승은 점점 어려워질 모양이다.

  상대 Means는 빅리그 복귀전을 가진다. 부상으로 작년부터 거의 2년을 날린 그가 과연 부상 전의 위력을 유지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부상 전의 그라면 그리 어렵진 않을지언정 결코 쉬운 상대는 아니다. 좌투수인만큼 GoldyNado의 활약이 필요해보인다.
 
[Gm3] D. Rom vs K. Gibson
  Rom은 어쨋든 선발 기회를 계속 받는다. 점점 한계가 드러나고 있지만 그를 대체한 자원이 없는 것도 문제다. 그리 큰 기대를 갖진 않지만, 적어도 3이닝 정도는 잘 틀어막아주길 바랄 뿐이다. 아예 Rom뒤에 Libby를 붙이는건 어떨까. 대충 3~4이닝씩 먹이고 뒤에 불펜을 쓴다면 괜찮을 것 같은데 말이다.

  늘동에 Corbin이 있다면 알동엔 Gibson이 있다. 다만 다른점이 있다면 Gibson은 컨텐더팀 소속이라는 것이다. 그의 ERA는 5.12나 되며, 최근 7경기에선 6점대를 넘어선다. 그런데 이미 규정이닝은 넘어섰다. 작년보단 잘 던졌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Cards 타선이 털어볼직한 상대가 아닐까.


Bullpen Stats

STL ERA 4.57/ 506IP/ whip 1.42/ AVG .256
       BB/9 3.70 / K/99 8.96 [SV/SVO 30/56]
BAL ERA 3.55/ 506.1IP/ whip 1.27/ AVG .236
       BB/9 3.36 / K/9 9.94 [SV/SVO 44/70]
 
  압도적이다. 어느 부문 하나 Cards가 앞서는 것이 없다. 불펜싸움으로 간다면 어려워질 수 있다. 하지만 최근 Cards 불펜의 위력도 나쁘지 않다. Helsley가 건재하기에 끝은 크게 두려울게 없다. 문제는 선발이 일찍 내려가면 Pallante 같은 방화범들이 나온다는 것. 그나마 King을 잘 데려와서 잘 써먹곤 있지만...


Batter Matchup

* wRC+ 순서

St. Louis Cardinals

L. Nootbaar 13HR .273 .380 .443 / wRC+ 129

P. Goldy 23HR .273 .366 .450 / wRC+ 124

W. Contreras 19HR .256 .350 .459 / wRC+ 123

N. Gorman 27HR .236 .325 .480 / wRC+ 119

J. Walker 15HR .271 .335 .451 / wRC+ 116

N. Arenado 26HR .270 .318 .472 / wRC+ 111

R. Palacios 1HR .297 .333 .432 / wRC+ 110

T. O'Neill 9HR .242 .324 .426 / wRC+ 107

A. Knizner 10HR .242 .287 .442 / wRC+ 97
T. Edman 12HR .249 .311 .412 / wRC+ 97
A. Burleson 8HR .237 .291 .386 / wRC+ 85

Luken Baker 1HR .204 .250 .286 / wRC+ 48

J. Fermin 0HR .160 .250 .160 / wRC+ 22
M. Winn 1HR .149 .162 .224 / wRC+ 0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Waino 199승은 과연?

  Waino의 199승 도전 12수차에 들어섰다. 그가 과연 200승 고지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을지...
 
 
 
 저의 올시즌 마지막 스레드입니다. 간만에 가을야구 없는 시즌이 되었군요 ㅋㅋ...시즌 후에 정리글 같은 걸로 돌아오겠습니다.
 
내년을 기약하며,

Let's Go Cards!

Posted by 떠돌관조
:

Series Recap : Cardinals vs Braves

9/5 Cardinals 10 - 6 Braves

9/6 Cardinals 11 - 6 Braves

9/7 Cardinals 5- 8 Braves

 

 

 

(사진 출처 : Springfield Cardinals 공식 SN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얼마나 굉장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지 톡톡히 보여준 시리즈! 내셔널 리그 동부 지구의 압도적 강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사흘간 26득점하며 2승을 가져왔습니다!

 

카디널스의 미래를 이끌어가야 할 젊은 선수들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 3연전이었습니다! 빅리그 2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놀란 고먼은 이번 시리즈에서만 3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30홈런까지 단 3개의 홈런만을 남겨놓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이맘때까지만 해도 놀란 아레나도와 폴 골드슈미트의 다음 시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 받았던 그는 2023년 현재 카디널스 타선의 선봉장입니다. '포스트 푸홀스' 조던 워커는 화요일 경기서 3경기 연속으로 홈런 아치를 그리며 '데뷔 시즌 15홈런'의 고지를 밟았습니다. 차세대 주전 유격수로서 매우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메이신 윈은 애틀랜타의 차세대 1선발인 다리우스 바인스를 상대로 빅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워커와 윈은 올해가 자신들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입니다.

 

그 누가 21세기 이래 첫 탱킹 시즌을 보내고 있는 카디널스의 2023년에 대해 동정하거나 손가락질할 수 있을까요? 언제든 세계 최고의 리그를 호령할 준비가 되어있는 유망주 군단 탓에 그 미래가 차마 두 눈 뜨고 지켜보기 어려울 정도로 찬란히 빛나고 있는걸요!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Reds 

2022시즌 성적

Cardinals : 61-79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5위, 1위와 16.5경기 차)

Reds : 73-69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3위, 1위와 5.5경기 차)

 

 

 

Probable Starters

Game 1 - 드류 롬(Drew Rom, 3G 13.2IP 2L ERA 7.24) vs 앤드류 애보트(Andrew Abbott, 17G 8W 4L ERA 3.22)

Game 2 - 잭 톰슨(Zack Thompsob, 21G 46IP 4W 5L ERA 3.91) vs 칼슨 스피어스(Carson Spiers, 1G 4IP ERA 6.75)

Game 3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30G 171IP 7W 10L ERA 4.63) vs 헌터 그린(Hunter Green, 17G 85.1IP 3W 6L ERA 4.75)

 

1차전에서는 20대 초반의 빅리그 1년차 신인 투수인 드류 롬과 앤드류 애보트가 '미래의 사이 영 위너'의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스물 세 살의 '밀레니엄 베이비' 드류 롬은 100마일을 던져도 놀라지 않게 된 관중들 앞에서 당당히 평균 90.2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좌완 모닥볼러입니다. 또한 2019년 세인트루이스 전역을 열광케 했던 우완 에이스 잭 플래허티가 소속팀을 옮기며 팬들에게 선사한 마지막 선물이기도 합니다. 3주 전 데뷔전 당시 때만 해도 3.2이닝 8피안타 4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는 평균 5이닝을 투구하면서도 4.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빠르게 빅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과연 이번 등판에서는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할 것인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겠네요!

 

2차전, 3차전은 '타짜'와 '초짜'의 대결입니다! 2차전 선발투수인 잭 톰슨과 칼슨 스피어스는 동갑내기지만 자그마치 42경기하고도 76.2이닝만큼의 빅리그 경험 차이가 납니다. 8월부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면서도 확실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톰슨이 스피어스에게 '노련함의 차이'를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3차전에서 레즈의 타선을 침묵시킬 35세 베테랑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지난 8월 한 달 간 6경기 중 5경기서 6이닝 이상을 소화했습니다. '에이스란 컨디션이 나빠도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와서는 안 되는 존재'임을 몸소 증명한 모습입니다. 가장 최근의 등판이었던 9월 5일 애틀랜타전에서도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습니다. 반명 그린은 최근 3경기서 12이닝(경기당 평균 4이닝) 18피안타(5피홈런) 9볼넷 15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Probable Lineup

Cardinals

1. 토미 에드먼(Tommy Edan, SS) - .249 .311 .417 12HR 23SB 45RBI 

2. 타일러 오닐(Tylor O'Neill, LF) - .241 .320 .426 9HR 5SB 21RBI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t, 1B) - .277 .367 .456 23HR 10SB 73RBI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70 .319 .477 26HR 3SB 87RBI 

5.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C) - .254 .348 .445 17HR 6SB 58RBI 

6. 루켄 베이커(Luken Baker, DH) - .209 .244 .279 1HR 1RBI 

7. 놀란 고먼(Nolan Gorman, 2B) - .236 .325 .485 27HR 7SB 76RBI 

8.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275 .340 .459 15HR 6SB 44RBI

9. 라스 눗바(Lars Nootbaar, CF) - .274 .378 .443 13HR 9SB 40RBI 

 

Reds

1. 제이크 프렐리(Jake Fraley, DH) - .270 .353 .476 15HR 20SB 64RBI 

2. TJ 프리들(TJ Fridl, CF) - .268 .335 .427 12HR 24SB 51RBI

3. 스펜서 스티어(Spencer Steer, 2B) - .267 .354 .452 20HR 12SB 77RBI 

4. 엘리 데 라 크루즈(Elly De La Cruz, SS) - .244 .305 .426 11HR 26SB 36RBI

5. 크리스찬 엔카나시온-스트랜드(Christian Encarnacion-Strand, 1B) - .261 .315 .412 6HR 1SB 22RBI 

6. 윌 벤슨(Will Benson, RF) - .269 .366 .488 9HR 15SB 26RBI 

7. 해리슨 베이더(Harrison Bader, CF) - .234 .272 .355 7HR 18SB 37RBI 

8. 노엘비 마르테(Noelbi Marte, 3B) - .254 .333 .390 1HR 5SB 7RBI 

9. 타일러 스티븐슨(Tyler Stephenson, C) - .256 .335 .388 11HR 48RBI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시리즈 결과 예상

위닝 시리즈

 

지금(새벽 4시) 너무 졸려서 이따 쫌 더 수정할게요 죄송합니다!!!!!!

Posted by 채신영
:

by Game Thread Bot

Pirates Series Recap  
9/1  Pirates 4, Cardinals 2 (10회)

9/2  Pirates 7, Cardinals 6

9/3  Cardinals 6, Pirates 4

탱킹 라이벌 해적떼와의 대결은 1승 2패로 성공(?) 했다. 해적떼 타선을 보면 여전히 이름값이나 시즌 스탯이나 우리보다 한참 아래인 것 같은데 어쨌든 결과는 이렇게 루징시리즈로 나왔다. 무슨 이유인지 이 팀은 시즌 내내 전력보다 좀 더 못하고 있는 중이다. 어차피 망한 시즌이고 성적을 떨어뜨려서 상위픽의 가능성을 높이는 게 계획이라면 이것도 나쁘지는 않다만... 이 미스테리를 풀지 못하면 내년에도 쉽지 않을 지도 모르겠다.

조승상이 IL 가고, 리비가 IL에서 돌아오고, 멤피스에서 Jose Fermin이 콜업되고, Motter가 DFA 되었다. 올 시즌에만 3번째 DFA이다. 언제 다시 재계약하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돌아올지 매우 기대가 된다. Mo의 끝없는 모터 사랑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거리이다.

 

Walker가 최근 4경기에서 3홈런을 기록 중이다. 망한 시즌은 유망주 보는 맛으로 보는 거니까... 이런 녀석들이 잘 해줘야 한다.

 

 

STANDINGS

Athletics   42-96

Royals      43-96

Rockies    50-87

White Sox  53-85

Cardinals   59-78

Nationals   62-76

Mets, Tigers   63-74


현재 MLB 전체에서 5위를 달리고 있다. 장하다.
 
---------------------------------------------------------------------------------------------------------
Upcoming Series : at Braves (시즌 전적 0승 3패)
팀 성적
Cardinals  59승 78패 .431 (NL Central 5위)   Run Diff. -77
Braves   90승 46패 .662 (NL East 1위)     Run Diff. +239

 

MLB 전체 승률 1위, 득실차 1위인 Braves와의 원정 3연전이다.

어차피 스윕패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고 보면 될 것이다. Walker가 홈런을 몇 개나 더 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Michael Soroka       9/5  19:20 EDT (9/6 8:20 KST)
Game 2: Dakota Hudson vs Spencer Strider   9/6  19:20 EDT (9/7 8:20 KST)
Game 3: Adam Wainwright vs Max Fried         9/7  19:20 EDT (9/8 8:20 KST)

그래도 스윕을 면하고 싶다면 1차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올 시즌 메이저에서 5.52 ERA, 5.51 xERA, 6.33 FIP를 기록중인 Soroka는 공략 가능한 상대라고 본다.

 

2, 3차전은 Strider와 Fried가 등판 예정이므로 답이 없다. 웨노인이 너무 처참하게 털리지 않기만 바랄 뿐이다. 지난 번 Padres 전에서는 6이닝 8피안타 1삼진 1실점의 법력투를 보여 줬는데, Braves 상대로 이런 뽀록이 통할 것 같지는 않다.


------------------------------------------
Braves Lineup
1 Ronald Acuna Jr. (RF)  335/416/578, 167 wRC+, 32 HR, 63 SB
2 Ozzie Albies (2B)          270/328/503, 119 wRC+, 28 HR, 11 SB
3 Austin Riley (3B)           275/333/502, 120 wRC+, 32 HR
4 Matt Olson (1B)            266/373/581, 150 wRC+, 44 HR
5 Marcell Ozuna (DH)     270/344/540, 135 wRC+, 32 HR
6 Eddie Rosario (LF)       256/310/474, 107 wRC+, 20 HR
7 Sean Murphy (C)         268/377/515, 141 wRC+, 20 HR
8 Orlando Arcia (SS)      280/334/450, 111 wRC+, 17 HR
9 Michael Harris II (CF)  290/334/459, 112 wRC+, 13 HR, 20 SB

벤치
Travis d'Arnaud (C)

Nicky Lopez (INF)
Luke Williams (INF)
Kevin Pillar (OF)

Forrest Wall (OF)

주요 불펜
Raisel Iglesias (R)

A.J. Minter (L)

Collin McHugh (R)

Kirby Yates (R)

Seth Elledge (R)

Joe Jimenez (R)

Dylan Lee (L)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일 낮은 wRC+가 107이고, 제일 적은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13홈런이다. 장타율이 제일 낮은 타자가 .450이다. 1번타자의 162경기 풀시즌 페이스는 38 HR, 75 SB이다. 이건 게임에서도 쉽게 보기 어려운 수준의 사기 라인업이다. 심지어 벤치에도 10홈런짜리 타자(d'Arnaud)가 있다. 불펜도 막강하다. 주루나 수비도 잘한다. 이 팀은 약점이 없다. 과연 메이저리그 최강 팀 답다. 이기고 싶다면 가장 좋은 전략은 아마도 기도메타일 것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Padres Series Review

Game 1 - Padres 4:1 Cardinals

Game 2 - Padres 5:6 Cardinals

Game 3 - Padres 4:5 Cardinals

 

시리즈당 1승씩 만을 챙기고 있고, 직전 필리스 원정에서는 스윕을 당하면서 탱킹 지옥리그에서 당당히 5위를 지키고 있던 카즈였으나 윈나우탱킹팀을 만나면서 2승1패를 거두는데 그치고 말았다. 1차전은 노인네가 기적의 6이닝 1실점 퀄스를 만들어내었으나 타선이 1점도 내지 못하면서 199승 대신 127패(시즌 10패)를 선물해주었다. 2차전도 무난히 지는 그림이 나왔으나 콘티의 홈런 두방으로 8회 동점을 만들고, 10회 토미 '현수' 에드먼이 헤이더를 상대로 2루타 같은 끝내기 안타를 쳐내면서 4연패를 끊어냈다. 3차전도 워커의 쓰리런 포함 4안타가 있었으나 그것이 전부였고, 9회 투아웃까지 4:3으로 끌려가던 중 메이슨 윈의 2루타, 그리고 모두가 깜짝 놀란 에드먼의 역전 끝내기 투런홈런으로 이틀 연속 헤이더를 상대로 끝내기 승리를 거두었다. 비록 메이저리그가 아닌 지옥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카디널스이나 로터리로 바뀌었기에 무작정 지는 것은 선수들의 사기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이길 경기는 적당히 이기면서 탱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Pittsburgh Pirates(61-73) vs St.Louis Cardinals(58-76) Preview

피츠버그와 카디널스는 현재 탱킹지옥리그에서 치열한 순위싸움을 벌이고 있다. 물론 드래프트가 로터리로 바뀌면서 지옥리그의 순위가 예전만큼 큰 의미를 가지진 않게 되었지만 그래도 순위가 높아질 수록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니 적당히 이길 경기는 이기면서 높은 순위를 유지한다면 그것만큼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 지옥리그 순위

Athletics 39-95

Royals 41-94

Rockies 49-84

White Sox 53-81

-------------------------

Cardinals 58-76

Tigers 60-74

Pirates, Mets 61-73

Nationals, Padres(?) 62-73

 

오클랜드, 캔자스시티 2황 체제에 로키스, 화삭까지 4등은 공고해 보이고 5등부터 10등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 와중 연봉으로만 280m 쓰는 팀과 주축 다 팔고 리빌딩 하는 팀의 등수가 같다...

피츠버그vs카디널스 타선 비교

피츠버그의 타선은 고만고만한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있다. 돌아온 선장 맥커친은 전반기 wrc+120에 10홈런으로 화려한 복귀를 하는 듯 했으나 나이가 듬에 따라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인지 후반기에는 wrc+80에 고작 2홈런만을 때려내고 있다. 트레이드 설이 무성했으나 연장계약을 맺은 레이놀즈는 약간 운좋은 칼슨의 성적을 찍고 있으며, 주워온 코너조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후반기 들어서 OPS 0.950을 찍고 있는 헤이즈는 집중 경계 대상이다.

카디널스 타선은 눗바가 복귀함에 따라 드디어 어느정도 구색을 갖추게 되었다.

 

Pirates의 불펜은 55이닝 2.13을 기록중인 Benar을 선봉장으로, Holderman이 3.06을 기록하며 받쳐주고 있다. 그 외에 Moreta, Ramirez 등의 불펜들이 있는데 모두 부상인 것으로 보이고 Borucki, Zastryzny, Hatch, Hernandez 같은 불펜들이 나머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Cardinals의 불펜은 Helsley가 복귀할 예정이고, Gallegos는 필리스전에서 한쓰두(쓰리런 두방)을 맞을 정도로 좋지 않다. 사실상 조승상 혼자 필승조라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7월 메이저에 올라온 이후 27.1이닝에서 3.29에 4볼넷/34삼진을 기록중이다. 우타자를 상대로 체인지업을 사용하는데 무려 50%에 가까운 헛스윙률을 보여주는 중이며, 좌/우 가리지 않고 사용하는 슬라이더 역시 54.4%의 미친 헛스윙률을 보여주는 중이다. 

 

Game 1(9/2 AM 9:15) Mitch Keller(11-8, 4.01) vs Dakota Hudson(5-1, 4.41)

Game 2(9/3 AM 8:15) TBD vs Drew Rom(0-2, 8.00)

Game 3(9/4 AM 3:15) Johan Oviedo(8-13, 4.20) vs Adam Wainwright(3-10, 8.10)

 

1차전 상대 선발인 미치 켈러는 전반기 방어율 3.31을 기록 후 후반기가 시작하자마자 8-6-2-8 실점으로 무너졌으나, 최근 4경기는 5이닝 3실점 - 6이닝 1자책 - 6이닝 2실점 12K -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작년 후반기 켈러가 투구를 깨우친 이후 공략했던 기억이 없는데 이번에도 무난히 막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허드슨은 꾸준히 2~4 실점정도 하며 5~6이닝을 먹어주고 있는데, 약간 워싱턴에 있는 어떤 좌완투수가 생각나는 스탯이다. 올 시즌 끝나고 논텐더가 유력하지만 탱킹장군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메이저에서 살아남는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Prediction: Pirates

 

2차전 상대 선발은 아직 미정이나 아마 오프너 이후 필리스에서 데려온 좌완 Bailey Falter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 지난 카디널스 시리즈에서 오프너 뒤에 나온 폴터는 6이닝 1실점 8K를 기록했는데, 이번에도 호투에 성공할지? 대 좌완 비밀병기인 Taylor Motter가 한 건 해줘야 하지 않나 싶다. Drew Rom은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던 피츠버그전에서 3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으나, 다음 등판인 필리스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 1BB/6K를 기록하며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심지어 필리스 타선은 최근 13경기에서 9-7-12-3-10-4-6-7-12-3(Rom 선발)-6-12-8을 기록한 핵빠따인데, 그런 타선을 2실점으로 막았다는 것은 롬의 공이 메이저에서 통할 수 있음을 증명한다. 포심-스위퍼-싱커-스플리터 4구종을 사용했는데, 포심과 스위퍼로 각각 헛스윙을 6개씩 유도하며 총 15개의 헛스윙을 유도하였다.

Prediction: Cardinals

 

3차전 상대 선발인 Oviedo는 154이닝을 소화하면서 4.20의 방어율로 어엿한 풀시즌 선발로 자리잡았다. 직전 등판에서는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완봉승을 기록할 정도로 최근 폼이 좋다. 물론 카즈에서는 키우지 못하는 타입이고 퀸타나도 반년간 잘 써먹었고, 스트래튼도 올해 잘해주면서 몽티와 함께 좋은 유망주들을 남겨준 만큼 아깝지는 않다.

웨이니는 이제 200승이 힘들어 보이는 상태이다. 기본적으로 본인이 털리는 경기가 너무 많고, 가끔 잘해주더라도 타선이 지원을 못하거나 불펜이 방화를 저지른다. 남은기간 모든 힘을 짜내서 던지고 은퇴하는 그림이 아름다워 보인다...

Prediction: Pirates

 

 

요새 하도 야구를 못하다 보니 보는 재미가 없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마이너로 눈길이 가게 되는데, Montgomery/Stratton 트레이드로 데려온 Roby가 부상에서 복귀하여 AA 데뷔전을 가졌고 Saggese는 AA를 폭격중이다.  

 

카디널스 데뷔전에서 3이닝 6K를 기록한 테코아 로비(Tekoah Roby)

몽고메리를 텍사스에 보내고 받아온 유망주 중에 메인칩인 테코아 로비(Tekoah Roby)가 지난주 일요일 오...

blog.naver.com

 

 

더블A에서 맹타를 휘두르는 몽고메리의 유산 토마스 수제이시(Thomas Saggese)

몽고메리 트레이드로 데려온 토마스 수제이시가 AA레벨을 폭격하고 있다. 이적 전 텍사스 AA에서 418타...

blog.naver.com

그 외에 힉스 트레이드로 데려온 01년생 Robberse도 아직 애매하지만 01년생이 트리플A에서 바로 잘할 수는 없으니 일단 보류고, Kloffenstein도 직전경기 5이닝 무실점 2BB/7K을 기록하면서 기복이 있지만 일단 트리플A에서 통한다는 것을 증명중이다. 데용 트레이드로 데려온 Svanson은 최근들어 더블A에 적응하는 듯 보인다. 참고로 데용은 토론토에서 44타수 3안타(전부 단타) 치고 방출되었는데, 샌프로 이적하여 첫 경기 홈런 포함 3안타를 쳐냈다. 그러고는 다시 6경기 20타수 무안타 0볼넷 9K 기록중이다...

Posted by WhiteCC
:

Cardinals Game Thread: vs Padres (미국 시각 8/28~8/30)

 

Phillies Series Recap

 

(한국 시각)

 

8/26 Cardinals 2-7 Phillies

8/27 Cardinals 1-12 Phillies

8/28 Cardinals 0-3 Phillies

 

필리핀 가서 플롯 불고 봉사활동도 잘 하고 관광이랑 쇼핑도 적당히 잘 하고 오기는 했는데(물론 세부에서 컨디션 나빠져가지고 고래상어랑 캐녀닝 투어를 다 포기한 건 아쉽긴 한데 뭐 기본적으로 물놀이를 굉장히 안 좋아하다보니 ㅎㅎ) 봉사활동이다보니 야구를 제대로 볼 겨를이 없었고 한국 와서는 보고회 준비하고 했더니 아예 그냥 본 게 없는 수준이네요...

그래서 팀이 그동안 어떤 꼬라지였는지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이번 활동하면 여유로워질 줄 알았는데 일단 지금은 아니군요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adres

 

2023시즌 팀 성적

Cardinals 56-75 (NL Central 5Run Diff -75)

Padres 61-70 (NL West 4Run Diff +53)

 

사실 2009년 입문인 저는 Cardinals가 이렇게 못하는 걸 처음 보다보니 생각보다 정말 많이 의욕이 떨어진다는 걸 깨달았는데 현생이 2018년 이후로 제일 바쁜 거랑 이게 맞물리기까지 하네요...

 

승패보다는 젊은 선수들이 잘하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춰서 보면 좋을 것 같고 상대를 보니 외치고 싶어지는 말이 있네요

ㅇㅅㄱㅈㅅ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3-9 8.61) vs Blake Snell (10-9 2.73) KST 8/29 오전 845(CDT 28일 오후 645)

Game 2 Zack Thompson (3-5 3.86) vs Seth Lugo (5-6 3.70) KST 8/30 오전 845(CDT 29일 오후 645)

Game 3 Miles Mikolas (6-10 4.66) vs Yu Darvish (8-10 4.56) KST 8/31 오전 315(CDT 30일 오후 115)

 

Padres 예상 라인업

 

1. 김하성 2B .274 .368 .439 17HR 29SB wRC+ 128 bWAR 6.2 OAA +9

2. Fernando Tatis Jr. RF .260 .324 .457 20HR 23SB wRC+ 113 bWAR 4.7 OAA+9

3. Juan Soto LF .260 .400 .485 25HR 78RBI wRC+ 143 bWAR 4.0

4. Manny Machado 3B .250 .318 .462 25HR 77RBI wRC+ 112 OAA +12

5. Xander Bogaerts SS .260 .331 .396 15HR 13SB wRC+ 102

6. Matthew Batten DH .269 .345 .500 wRC+ 131

7. Gary Sánchez C .215 .287 .493 18HR wRC+ 109

8. Garrett Cooper 1B .261 .307 .430 14HR wRC+ 103

9. Trent Grisham CF .203 .313 .363 12HR 12SB wRC+ 90 OAA +7

 

후보

Luis Campusano .283 .323 .457 wRC+ 112

José Azócar .236 .250 .291 wRC+ 49

Ben Gamel .200 .200 .267 wRC+ 25

Matt Carpenter .170 .301 .304 wRC+ 76

 

Cardinals 예상 라인업

 

Tommy Edman SS .241 .300 .409 11HR 17SB wRC+ 94

Alec Burleson LF .242 .296 .399 wRC+ 91

Paul Goldschmidt 1B .276 .364 .455 21HR 68RBI 10SB wRC+ 127

Nolan Arenado 3B .279 .327 .499 26HR 87RBI wRC+ 122

Willson Contreras C .253 .348 .423 13HR wRC+ 116

Nolan Gorman 2B .237 .324 .479 24HR 67RBI wRC+ 119

Richie Palacios CF .304 .333 .522 wRC+ 133

Jordan Walker RF .253 .324 .409 11HR wRC+ 104

Luken Baker DH .205 .225 .282 wRC+ 38

 

후보

Tyler O'Neill .240 .324 .411 wRC+ 104

Andrew Knizner .260 .304 .480 10HR wRC+ 112

Taylor Motter .178 .231 .219 wRC+ 26

Masyn Winn .172 .172 .207 wRC+ -2

 

양 팀 다 불펜진이 PadresHader를 제외하면 눈뜨고 보기 힘든 만큼 생략하기에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주목할만한 Cardinals 선수의 스탯캐스트 분석

 

시즌 마지막 스레드에서는 제 마음을 불타오르게 할 만한 선수가 나와주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TTFwYJs
:

Pirate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1 : 11 Pirates W: Falter (1-7 4.53) L: Rom (0-1 14.73)

Game 2 - Cardinals 3 : 6 Pirates W: Oviedo (7-11 4.46) L: Wainwright (3-9 8.61) S: Bednar (27, 2.08)

Game 3 - Cardinals 6 : 4 Pirates W: Thompson (3-5 3.86) L: Ortiz (2-2 5.37) S: Romero (3, 3.55)

개인적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 야구를 잘 보지 못했는데 그 사이 로스터가 매우 많이 바뀌었다. 타선에선 Gorman, Nootbaar, Carlson이 10일자 IL로 향하며 1위 유망주 Winn이 데뷔했고 Palacios가 콜업됐다. 투수 쪽에서도 Matz와 Libby가 15일자 IL로 향하며 Flaherty의 유산 중 1명인 Rom이 데뷔했으며 Hudson-Thompson이 로테이션에 합류했고 Suarez와 Lawrence, Barnes 등 시즌 전이라면 상상도 못했던 선수들이 나란히 액티브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저번 시리즈는 반 경기차로 지구 4~5위를 다투던(?) Pirates와 Cardinals의 대결이었는데 여기서 Cards가 겨우 스윕패를 피하며 꼴찌 자리를 공고히 했다. 1차전부터 무너졌는데 Rom이 데뷔전을 치렀는데 1년차 Fermin이 실책을 저지르며 무자책 2실점으로 흔들렸고 그는 3~4회에 6점이나 더 내주며 일찌감치 털려 결국 Lawrence가 나은 이닝을 해치우고 Cards는 올 시즌 타선에서 가장 눈부신 발전을 보인 Knizner의 10호 홈런이자 솔로포로 1득점했을 뿐이다.

2차전은 좀 달랐는데 Wainwright가 2년 전까지만 해도 완벽하게 막던 Pirates 타선을 상대로 4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5회에 Reynolds-McCutchen을 막지 못하며 결국 6실점으로 털려 5회를 소화하지 못했고 Winn의 데뷔 첫 2루타에 Palacios의 데뷔 첫 홈런이 나왔지만 득점권만 되면 방망이를 거꾸로 든 타격 실력(11타수1안타)을 보여주며 6-3으로 또다시 패배했다.

3차전은 겨우 승리했는데 1회와 2회에 나온 Palacios와 Arenado의 2타점 2루타와 함께 최근 선발투수로 기용되는 Thompson이 2경기 연속 5이닝 6K 2실점으로 활약하며 데뷔 첫 선발승을 챙겼다. 이번 시리즈에서 나온 두 좌완 선발 유망주들의 운명이 갈렸다. Cards 이적 후 AAA서 2경기 0.82ERA을 기록한 Rom은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했지만 스스로도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이 90.3마일에 불과하며 매우 밋밋했고 변화구도 헛스윙을 거의 유발하지 못했다. 대신 Thompson은 이번이 3번째 선발 등판인데 73, 82개에 이어 오늘은 90개의 투구수로 점점 늘려가며 안정감을 더하고 패스트볼 구속도 평균 94.3마일로 많은 탈삼진을 유발했다.

최근 다시 톱타자로 출전하고 있는 Edman은 이번 시리즈에서 1안타에 무려 6삼진을 당하며 밥상을 깔지 못했고 최근 타격감이 좋아 포수로 자주 출장하고 있는 이번 시리즈에서 10호 홈런을 쳐냈다. 더군다나 그는 최근 30경기서 7홈런, 최근 15경기서 .370/.453/.674로 맹활약하고 있다. 1차전 형인 Pirates의 Josh의 맹활약에 자극 받았는지 동생인 Cards의 Richie Palacios도 2차전에서 홈런, 3차전에선 3안타 2타점으로 Noot, Carlson이 빠진 주전 중견수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많은 변화가 있던 불펜진에선 3차전에서 멀티이닝 세이브를 성사한 Romero가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는데 최근 15경기서 2볼넷만을 허용하며 제구가 매우 좋아졌고 3.55ERA와 0.97WHIP 모두 매우 준수한 수치이다. Gallegos도 안정감이 떨어지고 Helsley도 부상으로부터 돌아올 기약이 없는 가운데 현 시점에서 가장 믿을 만한 불펜투수이다. 결국 시즌 전 좌완 4인방 중 Naugton은 부상으로 시즌 아웃, Cabrera는 DFA 후 트레이드, Thompson은 선발로 보직을 변경하며 Romero만이 불펜진에서 살아남았다.

팀 HOF에 오른 맥스 레이너와 호세 오퀜도

Phillies Series Preview

Game 1 - Miles Mikolas (6-9 4.55) VS Cristopher Sanchez (1-3 3.36)

Game 2 - Dakota Hudson (5-0 3.95) VS Zack Wheeler (9-6 3.70)

Game 3 - Drew Rom (0-1 14.73) VS Aaron Nola (11-8 4.49)

루징 팀들과의 12연전에서 5승-7패에 그치고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속속들이 이탈하며 요 근래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Cards가 이제 NL 와카 1위 Phillies를 만난다. 8월 첫 11경기서 8승을 챙기며 앞서간 그들이지만 이후 주춤하다 직전 Giants 3연전에서 오랜만에 위닝을 거뒀다. Phillies 입장에선 현재 1위이긴 하지만 2.5경기차로 격차가 크지 않고 이번 3연전에서 에이스 듀오까지 출격하니 위닝에 스윕까지 노리려고 할 것이다. 올해는 첫 맞대결이고 작년엔 Phillies가 7경기 중 4경기를 승리하며 우세를 점했다.

1차전은 Cards가 그나마 비벼볼 만한 매치업으로 혼란한 로테이션 속에서 홀로 풀타임으로 뛰고 있는 Mikolas가 나오는데 작년 Phillies를 상대로 12.2이닝 3자책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Schwarber(.200), Turner(.231)은 잘 막았지만 Castellanos(15타수 2홈런), Harper(.400)에겐 약했다. Cards를 상대하는 Sanchez는 올해 5선발로 정착한 좌완으로 최근 10경기 연속 5이닝+을 소화할 정도로 꾸준한데 Cards 타선 중에선 Edman과 Arenado만 1타수 무안타로 그를 상대해봤다. 좌완을 상대로 5할 장타율을 기록 중인 O'Neill과 Contreras가 그를 공략할 핵심 플레이어가 될 전망.

2~3차전은 Phillies의 원투펀치인 Wheeler와 Nola를 상대하는데 Wheeler는 시즌이 갈수록 안정감을 찾으며 6~7이닝을 가볍게 소화하고 있지만 Nola는 기복이 너무나 심한 올 시즌인데 잘 던질 땐 7이닝 2실점으로 QS+를 달성하지만 못할 때는 5이닝도 소화하지 못하며 강판 당했다. 더군다나 Wheeler는 2021~2022년에 Cards를 3번 상대했는데 무려 22이닝동안 1실점만 허용했고 작년 WC 1차전에서도 6.1이닝 무실점으로 Cards를 침몰시킨 적 있다. Nola도 2021년부터 포스트시즌 포함 4경기를 상대했는데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한 바 있다. 선발투수부터 공략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리고 이러한 A급 투수들을 상대하는 Hudson과 Rom은 시즌 중반에서야 팀에 합류한 젊은 투수들이다. 7월 시즌 첫 등판에 8월부터 로테이션에 합류한 Hudson은 4경기서 모두 승리를 챙겼으며 24이닝 3.75ERA로 다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올 시즌 싱커와 포심 패스트볼이 괜찮고 더군다나 통산 Phillies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1.59ERA로 상성도 좋아 이번 등판이 기대가 된다. 하지만 Rom은 너무나 아쉬웠던 데뷔전을 뒤로 하고 2번째 경기에선 만만치 않은 타선을 보유한 Phillies를 어떻게 상대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Phillies 타선에서 최근 7경기서 5홈런 .462의 Harper나 최근 15경기 3홈런 .344의 Turner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

 

Cards 예상 타선

1 Tommy Edman 2B 105G 11HR 38RBI .241/.301/.409 94wRC+ 1.8fwar
2 Tyler O'Neill LF 57G 7HR 16RBI .238/.325/.411 105wRC+ 0.7fwar
3 Paul Goldschmidt 1B 124G 20HR 66RBI .278/.367/.453 127wRC+ 3.2fwar
4 Nolan Arenado 3B 122G 26HR 87RBI .283/.331/.506 125wRC+ 3.4fwar
5 Wilson Contreras DH 107G 13HR 51RBI .258/.355/.433 120wRC+ 2.1fwar
6 Jordan Walker RF 85G 11HR 35RBI .257/.326/.416 106wRC+ -0.7fwar
7 Andrew Knizner C 54G 10HR 28RBI .265/.309/.488 117wRC+ 0.7fwar
8 Richie Palacios CF 7G 1HR 6RBI .389/.421/.667 197wRC+ 0.3fwar
9 Masyn Winn SS 6G 0HR 1RBI .217/.217/.261 28wRC+ -0.2fwar

위엔 없지만 현재 Burelson이 타격감이 괜찮기에 1~2경기에는 선발로 나올 것이고 AAA를 폭격했던 Baker도 이번 시리즈에서 데뷔 첫 홈런을 쳐봤으면 하는 마음이다.

 

1 Kyle Schwarber LF 126G 34HR 81RBI .184/.332/.440 108wRC+ 0.3fwar
2 Trea Turner SS 125G 15HR 49RBI .250/.303/.405 89wRC+ 2.0fwar
3 Bryce Harper DH 93G 12HR 47RBI .299/.392/.458 133wRC+ 1.7fwar
4 Nick Castellanos RF 124G 21HR 78RBI .275/.311/.465 106wRC+ 0.6fwar
5 Bryson Stott 2B 119G 12HR 51RBI .297/.344/.441 111wRC+ 3.6fwar
6 Alec Bohm 3B 113G 13HR 77RBI .282/.336/.424 105wRC+ 0.8fwar
7 J.T. Realmuto C 109G 15HR 50RBI .250/310/.454 101wRC+ 1.3fwar
8 Brandon Marsh CF 104G 8HR 44RBI .283/.372/.458 124wRC+ 2.7fwar
9 Jake Cave 1B 45G 5HR 19RBI .246/.291/.423 89wRC+ 0.4fwar

타선이 선발과 백업 모두 탄탄한데 백업 내야 Sosa와 외야 Rojas가 모두 성적이 쏠쏠하다. 확실히 올 시즌 Stott과 Marsh의 활약이 도드라지는 듯.

 

Cards 주요 불펜진

JoJo Romero*: 25G 3H-3S 3.55ERA (2.33FIP) 33IP 9BB-37K 0.97WHIP 0.9fwar

Giovanny Gallegos: 47G 16H-9S 3.72ERA (3.72FIP) 48.1IP 9BB-48K 1.12WHIP 0.7fwar​

Andre Pallante: 46G 11H 4.70ERA (4.28FIP) 51.2IP 23BB-39K 1.49WHIP 0.1fwar

Drew VerHagen: 48G 12H 4.20ERA (4.75FIP) 49.1IP 21BB-51K 1.40WHIP -0.1fwar

John King*: 7G 3H 1.17ERA (4.31FIP) 7.2IP 1BB-4K 0.78WHIP 0.0fwar

 

Phillies 주요 불펜진

Craig Kimbrel: 56G 4H-19S 3.33ERA (3.58FIP) 54IP 20BB-73K 0.98WHIP 1.0fwar

Jose Alvarado*: 27G 6H-6S 1.33ERA (2.31FIP) 27IP 10BB-41K 1.15WHIP 0.9fwar​

Gregory Soto*: 54G 16H-2S 4.74ERA (3.65FIP) 47.2IP 18BB-47K 1.22WHIP 0.7fwar

Seranthony Dominguez: 43G 12H-2S 4.00ERA (4.69FIP) 36IP 18BB-35K 1.58WHIP 0.1fwar

Matt Strahm*: 42G 5H-1S 3.23ERA (3.55FIP) 75.1IP 18BB-94K 1.01WHIP 0.6fwar

Posted by 야디
:

by 떠돌관조
 

Mets Series Recap

8/17  Mets 4:2 Cardinals
8/18  Mets 7:1 Cardinals
8/19  Mets 13:2 Cardinals
8/20  Mets 3:7 Cardinals
 
 
  져도 슬프지가 않다. 오히려 픽 경쟁중인 Mets에게 승리를 퍼담아줬기에 기쁘다고 해야할까. 그냥 자존심만 지키게 스윕만 안 당하는 모습이 참 보기좋다(?).
 
  이제 볼만한건 유망주들 성장하는 것 뿐. 마침 Winn이 데뷔하며 볼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 Winn은 첫 안타를 내야안타로 기록하며 빅리그에서의 커리어를 시작했고, 수비에서도 아쉽게 출루를 내주긴 했지만 역동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미래를 기대케 했다.
 
  다만 Mikolas가 털리는건 그닥 보기 좋진 않다. 이놈은 패배라는 경험을 쌓을 필요가 없는 노장이다. 유망주들이야 경험쌓는다는 명분이 있다지만 넌 아냐...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Pittsburgh Pirates
 
2023 Season Record
STL 55승 70패 승률 .440 (NL Cnt 5위) Diff -45
PIT 55승 69패 
승률 .444 (NL Cnt 4위)
 Diff -94
 
  Bucs와의 시리즈. NL 중부 꼴지를 가르는 혈전이 치뤄질 듯 하다. 숨고르기를 하는 Cards와 어쩌다보니 탱킹이 1년 늘은 Bucs의 대결이라 그닥 흥미진진하진 않겠지만, 어쨋든 드랲픽 순서를 두고 경쟁하는 팀들이니 라이벌이라고 해두자.


Probable Starters

[Gm1] D. Rom vs T. Hatch
  Flaherty의 유산 Rom의 빅리그 데뷔전이다. 원래 등판 예정이었던 Libby가 허리 불편을 호소해 등판이 밀렸고, 대신 그 자리에 Rom이 등판하게 되었다. Rom은 선발로 평속 91마일의 포심에 스위퍼, 싱커, 스플리터를 함께 던지는 좌완이다. 구속이 구려서 걱정하실 수 있는데, 저 구속으로도 마이너 통산 K/9가 10.62일 정도로 탈삼진 능력은 좋다. 올해도 해당 부문에서 10.95개를 기록 중이다. 좌완이라는 이점에 디셉션을 곁들여 좋은 성과를 내는 듯 하다. Cards 이적 후에도 두 번의 등판에서 5이닝 10탈삼진과 6이닝 8탈삼진을 수확하며 미친 페이스를 이어갔다. 다만 장기적으로 선발로 살아남을 수 있을진 의문. 그래도 워낙 탈삼진 능력은 좋기에 불펜으로도 가치가 높다고 보여진다.
 
[Gm2] A. Wainwright vs J. Oviedo
  커리어 마지막 해를 아주 힘겹게 보내고 계신 Waino와 팀 바꾸고도 여전히 패귀스러운 Oviedo의 맞대결이다.
  Waino는 현재 시즌 ERA가 9점대에 육박한 8.42일 정도로 좋지 못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8월 첫 두 번의 등판에서 3이닝 7실점, 1이닝 8실점을 기록하며 최악의 월간 스타트를 끊었다. 다행인 점은 직전 등판에서 6이닝 3실점 QS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는 것. 비록 패배하며 200승까지 남은 두 걸음을 좁히진 못했지만 아직 여력이 남아있음을 증명해냈다. 다만 상대는 1차전에서 11점을 낸 Bucs다. 과연 Waino는 커리어 내내 보여줬던 Bucs 사냥꾼의 면모를 마지막까지 보여줄 수 있을까?
  Oviedo는 Bucs로 넘어가서 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7이닝 등판도 자주 해내며 이닝이팅도 꽤나 잘 해내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그놈의 패귀력은 어디가지 않는지 벌써 13패를 적립 중이시다. 하지만 현대 야구에 투수에게 승패는 큰 의미가 없다. 많이 침체돼있는 Cards 타선에 Oviedo는 쉽지 않는 상대가 될 것이다.
 
[Gm3] Z. Thompson vs L. Ortiz
  Libby가 결국 허리를 부여잡고 IL로 갔다. 대체선발은 Thompson이다. Thompson은 올시즌 불펜으로 시작해 마이너로 내려가 선발수업을 받다가 다시 올라와 얼마전부터 대체선발로 쏠쏠한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 세 경기에선 선발과 벌크가이(웨이노 조기강판)로 나와 도합 13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전만 해도 그에게서 선발투수로서의 가능성은 0에 가까워졌다 생각했는데, 막상 긴 이닝 쓰다보니 5이닝 정도 먹는 하위선발로는 가치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들어선 탈삼진도 줄곧 잘 잡아내는 등 한 단계 성장한 느낌이다. 안정감으로나 현재 성적으로나 Libby보다 앞서나가고 있는게 사실이다.
  Ortiz는 마이너에 내려가있다 이번 등판을 위해 콜업되었다. 5~6월 괜찮았으나 이후 두 경기 연속 무너지며 마이너행을 명 받았고, 1달반만에 다시 올라오게 된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Cards 타선이 얘정돈 털어줘야하지 않을지. 시리즈 마지막날은 귀신같이 이기는 Cards인지라 승리를 예상해본다.


Bullpen Stats

STL ERA 4.49/ 445.1IP/ whip 1.40/ AVG .256
       185BB 455SO [SV/SVO 27/52]
PIT ERA 4.21/ 448.2IP/ whip 1.36/ AVG .246
       193BB 471SO [SV/SVO 33/48]
 
  불펜도 막상막하다. ERA 부문에서 Bucs가 20위에 올라있는데, 21위인 Cards와 0.28가량 차이가 난다. 한 단계 차이지만 꽤나 차이가 나고 있다. 딱 Bucs까지가 그나마 봐줄만한 수준이고, Cards부터 30위까지 10팀은 진짜 한심한 불펜이라고 보면 되겠다.
 
  무엇보다 Cards의 문제는 세이브 상황에서 누가 올라오느냐였다. 그나마 최근 Jo승상께서 황실을 받드시어 역적소탕에 앞장서고 계시다지만, 여전히 불안한 감은 가시질 않는다. 근데 우째 다 팔고나니까 더 안정적인 것 같을까...?


Batter Matchup

* wRC+ 순서

St. Louis Cardinals

P. Goldy 20HR .277 .364 .455 / wRC+ 127
N. Arenado 26HR .282 .329 .509 / wRC+ 125
W. Contreras 13HR .259 .355 .437 / wRC+ 121
A. Knizner 9HR .265 .308 .481 / wRC+ 115
J. Walker 11HR .260 .327 .421 / wRC+ 108
T. O'Neill 7HR .242 .325 .416 / wRC+ 106
T. Edman 11HR .249 .310 .421 / wRC+ 100
A. Burleson 8HR .243 .293 .409 / wRC+ 92
M. Winn 0HR .273 .273 .273 / wRC+ 50
R. Palacios 0HR .222 .222 .333 / wRC+ 48
T. Motter 0HR .185 .243 .231 / wRC+ 34
J. Fermin 0HR .182 .250 .182 / wRC+ 27
Luken Baker 0HR .206 .229 .206 / wRC+ 21

 
Pittsburgh Pirates

B. Reynolds 18HR .269 .331 .468 / wRC+ 114
A. McCutchen 11HR .250 .374 .385 / wRC+ 112
J. Suwinski 21HR .205 .334 .447 / wRC+ 112
C. Joe 9HR .239 .333 .420 / wRC+ 106
J. Delay 1HR .278 .343 .397 / wRC+ 103
E. Rodriguez 2HR .244 .311 .415 / wRC+ 96
L. Peguero 5HR .235 .279 .444 / wRC+ 93
A. Rivas 2HR .185 .308 .389 / wRC+ 92
K. Hayes 8HR .258 .296 .414 / wRC+ 89
H. Davis 5HR .213 .306 .339 / wRC+ 76
J.H. Bae 2HR .240 .308 .316 / wRC+ 73
J. Palacios 4HR .212 .252 .363 / wRC+ 63
A. Williams 0HR .204 .283 .259 / wRC+ 52

 
 
  다른 팀 성적들을 잘 못 살펴보고 있어서 Bucs가 왜 이렇게 수직하락했나 의문이었는데, 오늘 타선 성적을 보니 그럴만도 하겠단 생각이 든다. 처참함의 수준이 타팀의 추종을 불허한다. 기대이하인 Reynolds가 타선을 이끌고 있으니 말 다했다. Mc선장의 장타력은 나이와 함께 날아가버렸고, 기대주 Hayes는 타격 슬럼프를 겪으며 수비요정이 된 모양이다. Suwinski도 전형적인 공갈포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 그래도 얘들이 내년에 성장하면 또 모르겠단 생각이 든다.
 
  Cards는 부상자가 이어지며 타선이 많이 약화된 상황이다. 앞선 Mets 시리즈만 해도 3차전까지 도합 겨우 5점밖에 내지 못했다. Goldy-Nado가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다 Motter를 끝까지 박고 쓰시는 감독의 기상천외한 기용까지 겹치니 타선은 고구마를 먹은 듯 답답한 타격을 이어가고 있다. 그나마 Knizner가 예상외의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는게 타선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Knizner의 wRC+가 Walker보다 높다니...Walker 네이놈 반성 좀 해라;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Rom의 데뷔전 성적은?

  아무래도 Flaherty의 유산이니만큼 기대가 클 수 밖에 없는 Rom. 그가 이 중압감을 이겨내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인가. Cards의 똥볼러 컬렉션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내년을 기약하며,

Let's Go Cards!

Posted by 떠돌관조
:

Series Recap : Athletics vs Cardinals

8/14 Athletics 5 - Cardinals 7

8/15 Athletics 2 - Cardinals 6

8/16 Athletics 8 - Cardinals 0

 

 

(사진 출처 : AP News)

타선의 힘으로 기분 좋게 1, 2차전을 가져오면서 만들어 낸 위닝 시리즈! 더불어서 카디널스는 8월 8일 ~ 10일 주중 3연전(vs 탬파베이 레이스)부터 이번 3연전까지 세 시리즈 연속으로 루징 없이 좋은 경기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월요일 경기에서는 직전 수비 때 3실점 하면서 경기 후반 두 점 차 리드라는 버거운 상황에 몰렸던 7회 말, 이사 만루라는 최대의 찬스에서 '슈퍼 루키' 조던 워커의 싹쓸이 적시 3루타가 터지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화요일에는 전날 경기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놀란 아레나도가 '11살 연하' 워커의 대활약에 고무된 듯 홈런 포함 4안타를 몰아치면서 애슬레틱스의 마운드를 강타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워커 또한 아레나도가 홈런포를 쏘아 올렸던 이닝에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기면서 카디널스 타선의 현재와 미래 모두 무시무시하게 강하다는 것을 부시 스타디움에서 선포였습니다+_+

 

어제 경기에서는 직전 등판 경기서 8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커리어 최고의 호투를 펼쳤던 매튜 리베라토어가 1회부터 흔들리면서 4.1이닝 10피안타 3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이로써 초반부터 승기를 애슬레틱스에 내줬지만, 대신 15일에 빅리그로 콜업됐던 불펜 투수 케이시 로렌스가 리베라토어가 내려간 이후의 아웃카운트를 홀로 책임지면서 불펜진의 출혈을 최소화했습니다(4.2이닝 4피안타 2실점). 이로써 메츠와의 4연전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Series Preview : Mets vs Cardinals

2023시즌 성적

Mets: 55-66 (National League 동부 지구 4위, 1위와 23.5경기 차)

Cardinals : 54-67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5위, 1위와 11경기 차)

지난 시즌에는 정규시즌에만 무려 100승 이상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렸지만 올해는 지구 꼴찌 경쟁에 몰두하며 카디널스와 동병상련의 상황에 놓여 있는 '몰락한 제국', 뉴욕 메츠와 대차게 한 판 붙습니다!

 

메츠는 정규시즌 개막 전 리그 최고의 클로저 에드윈 디아스와 '외야 보고 홈런 못 치는 조이 보토' 브랜든 니모, '와일드 씽' 애덤 오타비노와의 연장 계약에만 $278.5M를 태움은 물론 '21세기 최고의 우완 투수' 저스틴 벌랜더, '아시안 신더가드' 센가 코다이, 'Queen of Colombia' 호세 퀸타나, 'D-Rob' 데이비드 로버트슨, 그리고 20홈런 포수 오마르 나바에즈를 영입하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하지만 정규시즌 개막과 동시에 대형 부상 악재가 터졌고, 이후에도 선수들이 좀처럼 제 기량을 뽐내지 못하면서 결국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 셀러를 선언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콘트레라스만 질렀던 카디널스보다 훨씬 심하네요~!

 

카디널스는 이번 시즌 메츠와 한 번 만나 2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상큼하게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음 좋겠네요!!! Go Cardinals!!!!!

 

 

 

Probable Starters

Game 1 - 호세 퀸타나(José Quintana, 5G 29.2IP 0W 4L ERA 3.03) vs 애덤 웨인라이트(Adam Wainwright, 15G 66.2IP 3W 7L ERA 8.78)

Game 2 - TBD vs 잭 톰슨(Zack Thompson, 17G 25IP 2W 4L ERA 3.96)

Game 3 - 센가 코다이(Kodai Senga, 22G 122.2IP 9W 6L ERA 3.30) vs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26G 147.2IP 6W 8L ERA 4.27)

Game 4 - 카를로스 카라스코(Carlos Carrasco, 18G 84.1IP 3W 6L ERA 6.40) vs 다코타 허드슨(Dakota Hudson, 10G 38IP 4W 0L ERA 4.03)

 

지난 시즌 카디널스의 정규시즌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우승 청부사 역할을 했던 '조커' 호세 퀸타나와 역설적으로 2023년의 카디널스를 상징하고 있는 애덤 웨인라이트가 시리즈의 포문을 엽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솔리드한 좌완 에이스 선발투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던 퀸타나는 2010년대 후반 들어 커리어의 위기를 맞이했으나, 지난 시즌 파이리츠와 카디널스에서 완벽히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올해는 작년의 활약상을 인정받아 메츠와 2년 2,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지만, WBC 기간 중 부상을 당하며 매우 늦게 시즌을 시작하고 말았습니다(3월 30일 IL 등재, 7월 14일 로스터 복귀).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이 91.2마일에서 90마일로, 싱커의 평균 구속이 91.4마일에서 90.4마일로 하락하는 등 여러모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카디널스에서 몸담아 익숙한 선수이기도 하니 카디널스 타선이 폭발하여 웨인라이트에게 커리어 199번째 승리를 선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튿날에는 누가 나올지 잘 모르겠지만 어떤 투수가 나오든 카디널스의 선발투수가 잭 톰슨이니만큼 승리가 예상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한 톰슨은 4월 말 들어 급격히 무너지는 빈도가 잦아지며 5월에 멤피스로 떠나야만 했습니다. 트리플A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톰슨은 11경기서 34.1이닝 42피안타 39볼넷 42실점 평균자책점 8.65로 마이너 커리어 사상 최악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는 그저 중간계투를 위한 몸에서 선발에 맞는 몸으로 바꾸는 과정의 부작용이었을 뿐! 콜로라도 로키스 상대로 시즌 첫 선발 등판을 가졌던 8월 6일 경기서 4이닝 8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지난 11일 경기서도 캔사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4이닝 5탈삼진 1실점 하며 '선발투수 톰슨'의 기대를 키워 줬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스물네 살 까지를 유망주라고 친다지만 톰슨은 팬데믹을 겪었으니 한 살 봐준다 하면 올해까지가 딱 유망주일 시기! 톰슨이 메츠를 제물로 좌완 에이스로 각성하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19일에는 센가 코다이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1선발 매치가 펼쳐집니다! 센가는 평균 95.8마일의 빠른 공을 앞세운 구위형 투수, 마이콜라스는 평균 93.4마일의 패스트볼과 싱커 슬라이더, 커브볼을 비슷한 비율로 섞어 던지며 많은 범타를 유도하는 투수입니다. 시즌 10승째를 노리며 세인트루이스의 마운드에 오르는 코다이는 3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으로 성공적인 미국 연착륙 시즌을 보내는 중입니다. 6승 8패에 그치고 있는 마이콜라스는 평균자책점마저 4점대로 다년 계약을 불안하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폼만 놓고 보면 8월 한 달간 17.2이닝 22피안타 6볼넷 평균자책점 4.08에 그치며 '매우 긴 메이저리그의 정규시즌'에 지친 기색이 역력한 코다이보다 20.1이닝 16탈삼진 평균자책점 3.54로 6월, 7월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의 마이콜라스가 훨씬 낫습니다! 따라서 마이콜라스의 승리를 점칩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풀타임 6점대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4점대 극초반대 평균자책점의 시즌 무패 럭키 보이' 다코다 허드슨이 맞붙습니다! 허드슨의 승리가 유력합니다!

 

 

 

Probable Lineup

Mets

1. 브랜든 니모(Brandon Nimmo, CF) - 17HR 3SB 50RBI .264 .362 .441

2. 프란시스코 린도어(Francisco Lindor, SS) - 22HR 20SB 72RBI .244 .331 .460

3. 피트 알론소(Pete Alonso, 1B) - 36HR 4SB 89RBI .222 .322 .522

4. 제프 맥닐(Jeff McNeil, 2B) - 5HR 5SB 41RBI .257 .331 .339

5. 대니엘 보겔백(Daniel Vogelbach, DH) - 9HR 34RBI .222 .333 .376

6. DJ 스튜어트(DJ Stewart, RF) - 4HR 1SB 8RBI .234 .339 .532

7. 오마르 나바에즈(Omar Narváez, C) - 1HR 6RBI .208 .286 .292

8. 라파엘 오르테가(Rafael Ortega, LF) - 3SB 3RBI .267 .340 .311

9. 조나단 아라우즈(Jonathan Arauz, 3B) - 2HR 5RBI .133 .235 .333

 

Cardinals

1. 라스 눗바(Lars Nootbaar, CF) - 12HR 8SB 39RBI .283 .382 .453

2.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19HR 10SB 62RBI .278 .367 .457

3.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5HR 2SB 84RBI .287 .333 .511

4. 알렉 벌레슨(Alec Burleson, LF) - 8HR 27RBI .243 .290 .410

5.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11HR 6SB 34RBI .259 .324 .422

6. 루켄 베이커(Luken Baker, DH) - .222 .250 .222

7. 앤드류 키즈너(Andrew Knizner, C) - 9HR 1SB 27RBI .265 .305 .490

8. 테일러 모터(Taylor Motter, 2B) - 2RBI .194 .242 .242

9. 토미 에드먼(Tommy Edman, SS) - 11HR 15SB 38RBI .249 .312 .431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시리즈 결과 예상

스윕


아래 칼럼은 지난 스레드를 작성한 이후 제가 직접 작성하거나 번역한 칼럼입니다!

 

 

오리올스에 합류하기 전 올리버 마몰에게 '의미 있는' 편지를 남긴 잭 플래허티

 

오리올스에 합류하기 전 올리버 마몰에게 '의미 있는' 편지를 남긴 잭 플래허티

원문은 지난 8월 2일에 <St. Louis Post-Dispatch>의 Daniel Guerrero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

blog.naver.com

올리버 마몰 카디널스 감독이 화요일(8월 1일)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대 2로 패배하고 사무실로 돌아왔을 때, 먼저 그의 이목을 끌었던 것은 "Oli(올리버 마몰 감독의 예명)"라는 이름이 적힌 채 그의 책상 위에 올려져 있던 비닐봉투였다.

 

 

안타·루타·득점 1위&타점 2위로 더블A를 폭격중인 '조던 몽고메리의 선물' 토마스 사게세

 

안타·루타·득점 1위&타점 2위로 더블A를 폭격중인 '조던 몽고메리의 선물' 토마스 사게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마이너 더블 A 소속 유격수 토마스 사게세(Thomas Saggese, 21)가 텍사스 ...

blog.naver.com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마이너 더블 A 소속 유격수 토마스 사게세(Thomas Saggese, 21)가 텍사스 리그를 폭격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었던 사게세는 지난 7월 30일 조던 몽고메리와 크리스 스트래튼의 트레이드 카드로서 팀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당장 10승이 가능한 에이스와 유니폼을 맞교환한 그는 이제 메이신 윈, 놀란 고먼 등과 함께 팀의 10년을 이끌어갈 내야수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이 커리어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는 잭 톰슨

 

이번 시즌이 커리어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는 잭 톰슨

원문은 <St. Louis Post-Dispatch>의 Lynn Worthy가 지난 8월 5일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경험...

blog.naver.com

경험은 훌륭한 스승 중 하나로 남아 있으며, 가장 큰 교훈은 보통 매우 험난한 경험으로부터 나옵니다. 카디널스의 좌완 잭 톰슨은 미래의 어느 날 자신이 이번 시즌을 되돌아봤을 때 배움과 성장으로써 변화한 기간으로 기억하기를 희망합니다.

 

 

폴 데용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팬들에게 보내는 작별 편지

 

폴 데용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팬들에게 보내는 작별 편지

세인트루이스를 떠난 이후 많은 일들이 정신없이 이어졌습니다. 깊이 생각할 시간을 갖고 나니 세인트루이...

blog.naver.com

세인트루이스를 떠난 이후 많은 일들이 정신없이 이어졌습니다. 깊이 생각할 시간을 갖고 나니 세인트루이스에서의 시간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Posted by 채신영
:

by Game Thread Bot

 

Royals Series Recap  

8/11   Royals 12, Cardinals 8

8/12   Cardinals 5, Royals 4

 

웨노인이 MLB 최약체 타선 중 하나인 Royals에게 먼지나게 뚜드려 맞는 모습은 보기가 상당히 괴로웠다. 누구나 업다운이 있는 것이지만, 이 등판을 봤을 때는 정말 이제 완전히 끝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팀에서도 비슷하게 느꼈기에, 앞으로 계속 선발 등판을 할 지 알 수 없다는 식의 말들이 나왔다.

 

그런데... 다음 경기 선발로 나온 Matz가 등판 후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는 바람에... 웨노인은 선발로 계속 등판하게 되었다는 소식이다. Matz가 최소 15일 셧다운에다 3주 정도 후에야 재검사를 한다고 하니, 시즌아웃 가능성까지 보인다. 그나마 로테이션에서 사람구실 하고 있었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웨노인이 마지막 힘을 다해서 200승 채우고 은퇴하길 바란다. 근데 지난 번 등판을 봐서는 정말 정말 힘들어 보인다...

 

 

Cards는 21세기 들어 한 번도 데드라인 셀러인 적이 없었다. 언제나 레알 컨텐더 혹은 유사 컨텐더였다. 굳이 역사를 찾아보자면, 1999년 7월 31일에 Shawon Duston을 트레이드한 게 마지막 데드라인 셀러 무브였다. (당시 Mozeliak은 Jocketty 단장 밑에서 scouting director를 맡고 있었다) 무려 24년 전의 일인 것이다. 21세기의 유일한 5할 미만 시즌인 2007년에도, Jocketty는 Troy Percival, Joel Pineiro, Russell Branyan 등을 영입하여 어떻게든 시즌을 살려보려고 노력했었다.

 

지금 이 시즌은 팬들에게나, 선수들에게나, 프런트에게나, 모두 너무나도 어색한 경험일 듯하다.

 
---------------------------------------------------------------------------------------------------------
Upcoming Series : vs Athletic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1차전 종료 후 기준]
Cardinals  53승 66패 .445 (NL Central 4위)   Run Diff. -26
Athletics   33승 86패 .277 (AL West 5위)     Run Diff. -286

비록 Cards가 망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Athletics 앞에서는 감히 폭망 운운할 수가 없다. 5월에는 무려 1할 8푼의 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던 팀이니, 지금의 .277이란 승률은 사실 엄청나게 개선된 결과인 것이다.

Athletics는 한때 머니볼로 뜨기도 했고, 나름 스마트한 이미지가 있던 구단이었지만,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요즘은 드래프트도 그렇고 트레이드도 그렇고 무슨 생각으로 운영을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아마도 Rockies와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렵고 예측이 안되는 구단이 아닐까 싶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JP Sears   -   Cardinals 7, Oakland 5
Game 2: Dakota Hudson vs TBD                         8/15 19:45 EDT (8/16 8:45 KST)
Game 3: Matthew Liberatore vs Paul Blackburn  8/16 18:45 EDT (8/17 7:45 KST)

1차전은 하위권 팀간의 대결답게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으나, 결국 Walker의 싹쓸이 3루타로 승리하였다.

 

이 글은 1차전 종료 후 업뎃 중인데 아직도 상대 2차전 선발이 누구인지 발표되지 않고 있다. 누가 나오나 별 차이는 없을 것이다. 시즌 스탯을 보자면 이 시리즈 선발투수 전체를 통틀어 Paul Blackburn이 최고 에이스일 것 같다는 게 정말 좌절이다. 그나마 직전 등판에서 Libby가 괜찮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에도 잘 던지길 기대해 본다.


------------------------------------------
Athletics Lineup [1차전 기준]
1 Esteury Ruiz (LF)        250/300/325, 79 wRC+
2 Zack Gelof (2B)           277/336/624, 162 wRC+
3 Seth Brown (RF)          223/295/421, 101 wRC+
4 Brent Rooker (DH)       238/327/460, 121 wRC+
5 Jordan Diaz (3B)          246/302/413, 102 wRC+
6 Tyler Soderstrom (1B)  155/241/211, 34 wRC+
7 Shea Langeliers (C)     202/269/360, 76 wRC+
8 Lawrence Butler (CF)   200/200/333, 42 wRC+
9 Nick Allen (SS)             202/250/273, 49 wRC+ 

벤치
Jonah Bride (INF)

Aledmys Diaz (INF)
Tony Kemp (2B)
JJ Bleday (LF)

주요 불펜
Trevor May (R)

Angel Felipe (R)

Francisco Perez (L)

Austin Pruitt (R)

Kirby Snead (L)

 

오클 타선은 허접하긴 한데 생각만큼 최악은 아니다. wRC+ 기준으로는 MLB 25위이다. IL에 가 있는 Ryan Noda까지 복귀한다면 만만히 볼 수는 없는 타선이라고 본다. 사실 이 팀의 진정한 허접함은 투수진에 있다. ERA, FIP, xFIP 모두 MLB 전체 꼴찌이며, fWAR 기준으로 팀 pitching WAR 합계가 음수(-0.3)이다. 투수진 전체가 replacement level 밑이라는 의미이다... 이런 팀이 존재한다는 게 놀랍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Ray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2:4 Rays

Game 2 - Cardinals 6:4 Rays

Game 3 - Cardinals 5:2 Rays

 

알동 2등 탬파베이 원정에서 위닝시리즈에 성공하였다. 1차전은 콜로라도전 마지막 판을 이은 물빠따로 무난한 4:2로 패배하였으며, 2차전에서는 허드슨의 5이닝 3실점 호투(?)가 나오고 골디의 적시타, 그리고 눗바의 홈런으로 승리를 따내었다. 3차전은 Liberatore가 친정팀을 상대로 8이닝 무실점 무볼넷 7K라는 커리어 최고의 투구를 펼쳤는데, 8이닝을 소화한 것은 메이저와 마이너를 통틀어서 커리어 최초라 한다. 게임 후반까지 구속이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으며, 패스트볼, 싱커, 커브, 슬라이더, 그리고 체인지업까지 5개 구종을 모두 10개 이상 던지면서 총 15개의 헛스윙을 유도해내었다. Arozarena는 이미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 했으나, Libby는 아로자레나보다 5살이나 어리다. 트레이드의 승패는 뒤집어질 수 있다.

 

Cardinals(51-65) at Royals(37-80) Preview

캔자스시티-오클랜드-메츠-피츠버그로 이어지는 일정이 이어진다. 플레이오프 경쟁을 하고 있었다면 반드시 잡고 가야하는 경기들이었겠으나...높은 픽을 원하는 상태인 만큼 열심히는 하되 9승 쓸어 담고 이러지는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ㅋㅋ 일정이 상당히 특이한데 현지시각 금요일과 토요일에 2연전을 진행하고 일요일이 휴식일이다. 올해 이틀 휴식일, 런던 시리즈, 일요일 휴식일까지 괴상한 스케쥴이 세 번이나 있다.

다들 아시겠지만 로열스는 최악의 지구 알중에서도 최악의 성적을 내는 중이다. 2015년 월드 시리즈 우승 멤버들이 해체 된 이후 다음 세대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인데, Hunter Dozier, Ryan O’Hearn, Nicky Lopez 등의 타자들이 싸그리 망한 탓이 크다. 그나마 최근에는 Bobby Witt Jr.을 필두로 Vinnie Pasquantino(시즌아웃)가 터졌으나 그들과 함께 할 타자들이 아직은 보이지 않는다.

로열스의 타선은 매우 처참하다. 평균 이상 치는 선수가 바비 윗 주니어 한명이며, 프레디 페르민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나 아직 표본이 적다.

그러나 후반기 한정으로는 wrc+ 104로 봐줄만한(카즈는 117이다)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윗 주니어, 마이클 매시, 멜렌데즈가 모두 6개의 홈런을 때려냈으며, 페르민도 5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다만 데드라인 근방에 7연승을 기록한 이후로 필리스와 레드삭스에게 연속 루징을 당하면서 기세가 꺾인 모습이다.

 

타선보다 더욱 큰 문제는 투수구장에서 투수를 키우지 못하는 것이다. 2018 드래프트에서 Gorman의 바로 앞 순번(18)에서 뽑힌 Singer는 작년 ERA 3.23을 기록하면서 미국 국대에까지 선발되었으나 올해 5.05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해 1라운더인 Daniel Lynch도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 하고 있으며, 역시 같은 해 1라운더인 Jackson Kowar 같은 투수들은 크보 용병 후보로 거론 되고 있을 정도. 그 결과 ERA 6.13으로 313패를 기록중인 Jordan Lyles를 밀어낼 선수가 없으며, 39살의 그레인키도 ERA 5.53으로 112패를 기록중임에도 멀쩡히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번 시리즈에 카디널스가 상대하게 될 투수는 이 선수들이 아니다.

 

Game 1: 8/12() 9:10 KST RHP Adam Wainwright(3-6, 7.81) vs RHP Dylan Coleman(0-0, 10.05)

Game 2: 8/13() 8:10 KST LHP Steven Matz(3-7, 3.91) vs LHP Cole Ragans(3-3, 3.86)

 

로테이션상 1차전은 웨인라이트vs그레인키의 노인 대결이 될 예정이었으나...그레인키가 IL로 이동하면서 아쉽게도 성사되지 못했다. 대신 Dylan Coleman(오프너) + Angel Zerpa(벌크가이, 좌완)가 등판하는데, Coleman은 방어율 10.05의 불펜투수이며 Zerpa는 올 시즌 트리플A에서 26.2이닝 4.73, 13BB/23K를 기록한 너무나 평범한 투수이다. Waino 본인만 잘한다면 199승을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Prediction: Cardinals

 

2차전은 현 시점 양 팀의 좌완 에이스들이 등판한다. RagansChapman 트레이드 때 Rangers에서 넘어온 선수인데, 텍사스에서 2년간 26경기에 등판해 64.1이닝 30BB/51K를 기록하고 트레이드 되었다. 그런데 트레이드 이후 로열스에서 세 번의 선발 등판을 가졌는데, 첫 경기 Rays전에서 5이닝 1실점 2BB/3K의 무난한 데뷔전을 가진 후 마이너에 내려갔으며, 선발진의 연쇄부상으로 다시 올라온 후 Mets6이닝 무실점 8K, 그리고 Red Sox 원정에서 6.2이닝 1자책 11K를 기록하면서 포텐이 터지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기존 결정구였던 커터가 좌타자 상대로 통하지 않으면서 역스플릿을 보여주던 Ragans였는데, 마이너에서 슬라이더를 장착하면서 좌타 상대로 강력한 무기를 장착하게 되었으며, 평균 96마일에 이르는 패스트볼과 체인지업까지 활용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중이다.

Matz는 불펜에서 선발로 복귀한 이후 6경기동안 32.2이닝 6자책 7BB/33K ERA 1.65를 기록중이다. 불펜 강등 후 체인지업을 연마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한다. 시즌 초부터 이렇게 던져줬음 좋았겠지만, 올해는 어차피 안될 팀이었으니 내년에도 이 기세를 이어 잘 던져줬음 한다.

Prediction: Royals

 

Royals의 불펜은 Scott Barlow가 샌디로, Jose Cuas가 컵스로 떠나면서 Carlos Hernandez가 마무리를 맡고 있다. 4.20 ERA에 19BB / 66K로 나쁘지 않은 스탯을 보여주고 있는데, 문제는 Hernandez의 앞에 나올 투수가 없다. 앞에서 언급한 Coleman이 상위 순번이며, 오랜만에 듣는 Nick Wittgren, 주워온 Taylor Hearn, Tucker Davidson등이 불펜진을 구성하고 있다. Austin Cox, Jonathan Heasley, James McArthur과 같은 처음 듣는 투수들까지 합치면 로열스의 불펜진이 완성된다. 이렇게 보니 Gallegos, JoJo라도 있는 카즈 불펜진이 선녀로 보인다...

사실 전력상 무난한 2승을 거둬야 하겠으나 왠지 1승1패의 향기가 나고, 한 경기 잡힌다면 Ragans가 나오는 2차전을 뽑겠다.

Posted by WhiteCC
:

Cardinals Game Thread: at Rays (미국 시각 8/8~8/10)

 

Rockies Series Recap

 

(한국 시각)

 

8/5 Cardinals 4-9 Rockies

8/6 Cardinals 6-2 Rockies

8/7 Cardinals 0-1 Rockies

 

이번 달은 너무 바빠서 야구에 신경을 쓰기가 어렵습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Rays

 

2023시즌 팀 성적

Cardinals 49-64 .434 (NL Central 5Run Diff -28)

Rays 68-46 .596 (AL East 2Run Diff +147)

 

7816패로 하락세가 완연한 Rays지만 최근 YankeesTigers에게 모두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데다가 원정인 만큼 Cardinals는 시리즈 승리보다 WalkerLiberatore가 반등할지 Gorman이나 Nootbaar 같은 젊은 선수들이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여부에 초점을 두고 시리즈를 보면 좋을 것 같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6-7 4.29) vs Zach Eflin (12-6 3.46) KST 8/09 오전 740(EDT 오후 640)

Game 2 Dakota Hudson (2-0 4.10) vs TBD KST 8/10 오전 740(EDT 오후 640)

Game 3 Matthew Liberatore (1-4 6.93) vs Zack Littell (2-2 4.04) KST 8/11 오전 740(EDT 오후 640)

 

지금 현생은 곧 외국 다녀오는 일정 때문에 진짜 눈코 뜰새 없이 바쁘고 지쳐서 번아웃 오기 직전인데다가 팀은 시즌을 사실상 포기했으니 도저히 이 이상은 신경을 쓸 수가 없습니다...

 

사실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순서 교대라도 요청을 했어야 했지만 이렇게 일이 흘러갈 줄 예상하지 못했고 곧 외국을 다녀오다 보니 바꿀 순서가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된 점 부득이하게 양해 구합니다....

 

죄송합니다.

 
Posted by TTFwYJs
:

Twins Series Review

Game 1 - Twins 3 : 2 Cardinals W: Lopez (6-6 4.01) L: Mikolas (6-7 4.29) S: Duran (18, 2.81)

Game 2 - Twins 3 : 7 Cardinals W: Hudson (2-0 4.10) L: Ryan (9-8 4.43)

Game 3 - Twins 5 : 3 Cardinals W: Gray (5-4 3.18) L: Liberatore (1-4 6.93) S: Duran (19, 2.95)

셀러를 선언하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팀은 Twins로 AL 중부지구 선두였다. Donovan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고 말았고 DeJong은 트레이드, 선발 둘에 불펜 셋까지 모두 아메리칸리그로 떠났다. 이젠 패배가 익숙해져야 할 때인데(이미...) 이번 시리즈도 루징으로 마감하며 지구 꼴찌 자리를 공고히 했다. 1차전은 O'Neill의 홈런이 나왔지만 5회에 나온 유격수 Edman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주면서 1점차아쉬운 패배를 당했고 2차전은 2회에만 O'Neill-Walker-Nootbaar의 홈런이 터졌고 1년에 몇 번 볼 수 없는 Hudson의 7이닝 호투로 승리를 거뒀다.

3차전은 암울한 타선으로 3득점에 그쳤는데 Noot-Goldy 이후 타순이 Walker-Burelson-Edman-Carlson-Knizner-Motter-Fermin은 시즌 전에 들었다면 기가 찼을 라인업에 현실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정작 생애 첫 4번 타순에 오른 Burelson이 2경기 연속 홈런에 3안타에 Fermin은 생애 첫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하지만 점점 기대치가 떨어지는 Libby는 전혀 문제점을 개선하지 못한 채 5실점에 그쳤다. 후반기엔 이런 경기가 더욱 많아진다고 생각하니 야구보기가 참 힘들어진다.

이번 시리즈에선 올해 부진하던 O'Neill과 Burelson이 홈런 2방씩 신고하며 희망을 엿봤다. O'Neill은 워낙 가치가 떨어져 트레이드도 불가한 자원이었는데 일단 이렇게 살아나준다면 다시 주전으로 지키던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고 Burelson 역시 8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에 최근 2주간 .320/.346/.680로 점점 적응을 마치는 모습이다. 여기에 코어로 낙점받은 Nootbaar 역시 최근 1, 3번으로 자주 기용됐는데 그 기대에 맞게 전반기에 5개에 그쳤던 홈런이 후반기 19경기 만에 6개를 추가해 도합 11개가 됐고 후반기 슬래쉬라인도 .328/.432/.627로 기대했던 활약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리즈 역시 첫 2경기서 멀티히트를 신고하기도 했다.

1~2차전 선발투수 Mikolas-Hudson이 모두 7이닝을 소화했지만 3차전은 Libby는 1달 만의 복귀전에서 5.2이닝 소화는 괜찮았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초반에 털리며 분위기를 넘겨줬다. 대신 VerHagen과 이적생 King 등이 등판한 불펜진은 3경기 도합 7.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Rockies Series Preview

Game 1 - Chris Flexen (0-5 8.08) VS Adam Wainwright (3-5 7.18)

Game 2 - Ty Blach (1-0 4.22) VS Steven Matz (2-7 4.06)

Game 3 - Austin Gomber (8-8 5.68) VS TBD​

4월 초 쿠어스에서 위닝을 거둔 후 약 4달 만에 다시 만나는 Rockies도 셀러를 선언하며 Cron, Grichuck, Hand, Johnson을 팔았고 Bryant, Blackmon이 부상으로 빠지며 시즌 초보다 전력이 약해졌다. 게다가 1차전 Mariners서 주워온 Flexen에 2차전은 최근엔 불펜으로 더 많이 나온 Blach, 3차전은 기회를 꾸준히 받고 있지만 2년 연속 5점대 ERA에 불과한 Gomber가 상대 선발투수로 나온다. 타자들이 공략하기 쉬운 매치업이고 Wainwright의 199승과 Matz의 호투까지 기대되는 시리즈이다.

1차전은 최근 4경기서 승리가 없는 Waino와 Mets로 트레이드됐지만 방출 후 Rockies와 계약을 맺고 2번째 등판을 하는 Flexen의 맞대결이다. Waino는 지난 2년간 Rockies에게 매우 강했는데 3경기서 8.1이닝 무실점-8이닝 2실점-7이닝 무실점으로 도합 23.1이닝 2실점으로 ERA가 0점대였다. Flexen은 3달 만에 선발 복귀전이자 Rockeis 유니폼을 입고 뛴 첫 경기서 3.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리고 그는 두산에 입단하기 전인 2019년에 마지막으로 Cards를 만나 2경기서 5.1이닝 6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매치업 상으로 Waino의 199승 경기가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희망적인 상황이다.

2차전은 좌완 맞대결로 Blach와 Matz가 출격한다. 먼저 Matz는 시즌 초 Rockies를 상대로 5.2이닝 6실점으로 굉장히 좋지 못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 17이닝을 소화하며 단 1실점에 그치며 Cards 이적 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나 가장 최근 경기에선 주무기인 싱커의 평균 구속이 1마일 상승한 95마일을 찍을 정도로 폼이 좋아 이번엔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Blach는 최근 로테이션에 합류했고 2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무실점으로 꽤 괜찮은 성적을 기록 중인데 Cards 타자 중 Arenado는 16타수 10안타 .625로 굉장히 강했고 Goly도 10타수 3안타에 홈런이 하나 있어 선봉장 역할을 해줘야 한다.

마지막은 순서상 Mikolas가 나설 차례지만 5경기 징계가 최종 확정되며 다음 시리즈 첫 경기에 등판하고 아직까진 TBD인 상태. 마땅히 올릴 선발도 없어 불펜데이나 선발 경험이 있는 Pallante가 나올 수도 있다. 상대 선발 Gomber의 시즌 성적은 좋지 못하지만 7월에 5경기서 모두 6이닝 등판에 4경기에서 QS를 기록할 정도로 기세가 좋은데 Contreras가 그를 상대로 5타수 2안타인데 안타가 모두 홈런일 정도로 공략을 잘해냈다. Blach, Gomber 모두 좌투수라 우타자인 Goldynado에 Contreras까지 중심타선이 해결을 해줘야 한다.

 

Cards 예상 라인업

1
Lars Nootbaar
RF
79G 11HR 36RBI .275/.376/.439 127wRC+ 2.7fwar
2
Paul Goldschmidt
1B
106G 18HR 56RBI .275/.362/.455 126wRC+ 2.7fwar
3 Nolan Arenado 3B 104G 22HR 78RBI .279/.327/.505 123wRC+ 2.5fwar
4 Wilson Contreras C 92G 11HR 40RBI .249/.344/.423 114wRC+ 1.6fwar
5
Tyler O'Neill
LF
41G 4HR 12RBI .254/.324/.403 103wRC+ 0.3fwar
6
Jordan Walker
DH
69G 10HR 29RBI .265/.328/.429 110wRC+ -0.5fwar
7
Nolan Gorman
2B
96G 22HR 65RBI .240/.327/.492 123wRC+ 2.2fwar
8
Dylan Carlson
CF
72G 5HR 26RBI .226/.321/.341 89wRC+ 0.4fwar
9
Tommy Edman
SS
87G 7HR 29RBI .235/.298/.382 87wRC+ 1.1fwar

돌격대장 역할을 잘 수행하던 Donovan이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됐고 3연전 중 좌완 선발을 2번 만나서 Gorman의 타순을 좀 내렸다. Burelson도 타격감이 워낙 좋아 선발로 좀 출전할 듯 하다.

 

Rockies 예상 라인업

1 Jurickson Profar DH 95G 7HR 36RBI .245/.325/.372 77wRC+ -1.4fwar
2 Ezequiel Tovar SS 101G 10HR 47RBI .255/.290/.413 73wRC+ 1.3fwar
3 Ryan McMahon 3B 104G 18HR 56RBI .263/.343/.479 106wRC+ 2.0fwar
4 Elias Diaz C 94G 10HR 48RBI .275/.332/.431 92wRC+ 0.6fwar
5 Brendan Rodgers 2B 3G 0HR 1RBI .154/.154/.154 -38wRC+ -0.2fwar
6 Nolan Jones LF 52G 9HR 22RBI .263/.351/.468 107wRC+ 0.7fwar
7 Elehuris Montero 1B 41G 3HR 17RBI .206/.229/.341 38wRC+ -1.2fwar
8 Michael Toglia RF 24G 2HR 6RBI .197/.260/.310 41wRC+ -0.4fwar
9 Brenton Doyle CF 75G 7HR 26RBI .198/.261/.338 47wRC+ 0.4fwar

 

Cards 주요 불펜진

JoJo Romero*: 17G 2H-1S 3.74ERA (3.09FIP) 21.2IP 8BB-22K 1.06WHIP 0.4fwar

Giovanny Gallegos: 42G 15H-8S 3.60ERA (3.94FIP) 36IP 9BB-44K 1.04WHIP 0.6fwar​

Andre Pallante: 38G 9H 4.32ERA (4.23FIP) 41.2IP 20BB-34K 1.46WHIP 0.1fwar

Drew VerHagen: 40G 7H 4.57ERA (4.50FIP) 43.1IP 20BB-47K 1.45WHIP 0.0fwar

Zack Thompson*: 15G 1H 4.70ERA (3.51FIP) 17IP 11BB-21K 1.76WHIP 0.2fwar

 

Rockies 주요 불펜진

Justin Lawrence: 46G 8H-8S 2.96ERA (3.31FIP) 54.2IP 24BB-56K 1.12WHIP 1.1fwar

Jake Bird: 49G 7H 4.24ERA (3.32FIP) 63.2IP 22BB-57K 1.40WHIP 1.2fwar

Daniel Bard: 38G 6H-1S 3.79ERA (6.01FIP) 38IP 35BB-34K 1.55WHIP -0.4fwar

Brent Suter*: 37G 4H 2.74ERA (3.17FIP) 49.1IP 16BB-31K 1.18WHIP 1.0fwar

Matt Koch: 16G 1H 1.69ERA (3.33FIP) 16IP 2BB-9K 0.75WHIP 0.3fwar

Posted by 야디
:

by 떠돌관조

 

Cubs Series Recap

7/27  Cubs 10:3 Cardinals

7/28  Cubs 3:2 Cardinals

7/29  Cubs 5:1 Cardinals

7/30  Cubs 0:3 Cardinals

 

 

  얼마전에 연승 잘 달리다가 Cubs한테 3연패로 고꾸라지더니, 다시 만나서 또 1승 3패로 후들겨 맞았다. 시리즈 1차전부터 Conty가 플레이트 뒤에서 타자 Happ의 배트에 머리를 강타당한 뒤 Mikolas가 보복성 사구를 시전하곤 퇴장당했다. 퇴장까지 갈 일인가 싶었지만, 뭐 어쨋든 선발은 1회부터 마운드를 떠났고 이때부터 시리즈가 꼬이기 시작한다.

 

  2차전은 이제 더이상 Cards 선수가 아닌 Monty의 마지막 등판이었다. 그는 Cards에서의 마지막 등판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딱 QS를 맞추고 떠났다. 아쉽게도 타선이 침묵하며 패배만 챙겼다. 3차전도 Waino가 6이닝 4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역시 타선의 침묵으로 200승까지의 두 걸음을 좁히지 못했다. 다행히 마지막 4차전에서 Matz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줬다. 이미 Monty가 팔리고 Flaherty도 팔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우습게도 Matz가 Mikolas와 원투펀치를 맞춰야한다. 그리고 Hicks가 팔린 자리는 Romero가 3점차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해 세이브를 올리며 자리를 채웠다.

 


Series Preview

Minesota Twins vs. St. Louis Cardinals

 

2023 Season Record

MIN 54승 53패 승률 .505 (AL Cnt 1위) Diff +34

STL 47승 60패 승률 .439 (NL Cnt 5위) Diff -27

 

  늘중도 꼴이 우스운데 5할 턱걸이 승률로 지구 1위가 가능한 알중은 도대체 어떤 지구인가 싶다. Guardians와 치열한(?) 지구우승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Twins와 맞붙게 됐다. Twins는 5연패로 한창 기세가 꺾여있는 상황. 하지만 Cards는 데드라인을 앞두고 이미 선발과 불펜의 핵심 자원들을 팔아치웠으며, 얼마 남지 않은 데드라인 안에 더 팔아치울 가능성이 크다. 반면 Twins는 어찌됐건 윈나우를 해야하기에 외부수혈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지금 뭘 예측해봐야 소용이 없다는 얘기다. 더구나 Cards는 시리즈 3차전 모두 선발투수 발표가 안 되어있는 상황. 그도 그럴게 Mikolas는 아직 보복성 사구 징계가 진행중이며, Monty는 이제 팀에 없고, Flaherty는 언제 팔릴지 모를 운명이다. 이거 McGreevy라도 끌어다 써야하는거 아닌가 싶다.

 

  불펜은 또 어떤가. Hicks가 나가며 안그래도 헐겁던 불펜이 더 약해졌다. Romero가 일단 첫 단추는 잘 채웠지만 기대치가 그리 큰 편은 아니며, Monty-Stratton 패키지 반대급부 중 하나인 King은 그냥 가비지 이닝이터 수준이다. 남은 두 달간 Cards 팬들은 끔찍한 투수진을 보게될지도 모른다. 물론 남은 12시간 안에 Mo가 누굴 데려오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도 있다.

 

  타선은 뎁스 중복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Carlson이 Orioles와 링크가 뜨긴 했는데 Marmol이 팔지 않고 기용하겠다는 인터뷰를 했으며, O'Neill도 Mo가 팔지 않겠다고 못을 박은 상태다. Noot과 Walker가 사실상 NFS인 상황에서 저 둘을 팔지 않겠다는건 사실상 방임 수준이 아닌가... 일단 Burleson이나 Yepez 같은 애들이라도 팔길 바랄 뿐이다. 그나저나 Knizner랑 Herrera가 양립하긴 어려울거 같은데 어떻게 처리 못하나? DeJong은 팔거야? 일이 산적해있는데 남은 12시간 안에 Mo가 일처리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과연 날밤샐 가치가 있는 데드라인일지... 이정도로 글을 마치고 앞서 있었던 트레이드로 넘어온 유망주들 얘기나 해보려 한다.


Hicks Trade (A)

STL get: RHP Sem Robberse, RHP Adam Kloffenstein

TOR get: RHP Jordan Hicks

  Hicks는 Blue Jays로 떠났다. 올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트레이드 시장에서 불펜 대어로 떠올랐는데, 그럼에도 뭔가 모를 불안감 때문에 꼭 팔리길 바랬다. 반대급부로 받아온 것은 우완투수 둘. Robberse와 Kloffenstein이다. 둘 다 프로 경력이 5~6년 정도로 짧지 않은데, 그럼에도 여전히 20대 초반일 정도로 나이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게다가 둘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Hicks 반년 렌탈로 이정도를 데려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 더욱이 월초에 있었던 Chapman 트레이드 대가를 생각한다면...정말 잘 판게 아닐까 싶다. 현지 여론도 잘 받아왔다는게 대세다. 때문에 A 점수를 주고 싶다.

Sem Robberse / 6'1" 185lbs

FB 55 / SL 55 / CT 50 / CU 50

Ctr 50 / OVR 45

  Robberse는 네델란드 출신의 21살 우완 선발자원으로, 최근 체중을 늘리며 구속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기본적으론 Low-90 속구와 수준급의 스위퍼, 솔리드한 커터 및 좌타에게 효과적인 체인지업을 던진다고 한다. Toronto 마이너에서 aa 레벨을 소화중이던 그는 Cards 합류 후 곧바로 aaa 레벨로 승격될 예정이다.

  아쉬운 점은 탈삼진이 많지 않다는 것. 마이너 통산 K/9 8.49에 올해도 8.73개다. 그렇다고 볼넷이 특별히 적은 편도 아니다. aa 승격 후엔 피홈런도 급격히 늘었다(HR/9 1.4개 대). 결국 체중 증량으로 인한 속구 구속 향상이 따라와줘야 유의미한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ards 합류 후 팀 유망주 순위 6위에 올랐다.

Adam Kloffenstein / 6'5" 243lbs

FB 50 / SL 55 / CV 45 / CT 50 / CU 45

Ctr 50 / OVR 40

  Kloffenstein은 22살 우완 선발자원으로,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이 장점인 투수다. 다만 덩치에 안 맞게 Low-90 싱커를 던지며, 포심도 최고 96마일 정도다. 그래도 Solid한 mid-80 스위퍼와 upper-80 커터를 장착하고 있으며, 커브와 체인지업도 구사한다. 탈삼진 능력이 괜찮은데, 올시즌 K/9를 10.62개까지 늘리며 한 단계 성장을 이뤄낸 모습이다. 그도 Robberse와 마찬가지로 aaa로 합류할 예정이다.

  Robberse와는 다르게 더이상의 체격적 향상이 불가하기에 구속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다. 그럼에도 준수한 K/9 수치와 수준급의 땅볼 유도 능력(GB% 51.3%)에서 그의 공이 충분히 매력적임을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자원이다. Cards 합류 후 팀 유망주 순위 23위에 올랐다.


Montgomery Trade (B+)

STL get: RHP Tekoah Roby, INF Thomas Saggese, LHP John King

TEX get: LHP Jordan Montgomery, RHP Chris Stratton

  Orioles와 D-backs의 경합설이 돌던 Monty는 뜬금없이 Stratton과 함께 Texas로 향했다. Texas가 대권 도전에 심혈을 기울이려는 모양. 처음 반대급부를 봤을땐 이게 뭐냐 싶었다. 하지만 천천히 뜯어보니 나쁘지 않은 트레이드 같다. 저평가 받고 있던 Roby와 호성적을 거두는 중이던 Saggese 정도면 꽤나 괜찮은 대가다. King은 사실상 Stratton과 맞바꿔먹었다고 봐도 무방한데, 땅볼 비율이 통산 61%를 웃돌기에 Mo가 혹해서 데려온게 아닐까 싶다. King의 올시즌 GB%는 67.2%에 달한다.

  어쨌든 첫인상에 비해 만족스러운 트레이드다. Cards가 잘 키울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포텐은 확실한 녀석들을 데려왔다. 그래도 Monty를 내주고 데려온거라기엔 조금 아쉽기에 B+라 평가하고 싶다.

Tekoah Roby / 6'1" 185lbs

FB 55 / CV 55 / SL 55 / CU 55

Ctr 50 / OVR 45

  Roby는 21살 우완 선발 자원으로, 평균 이상의 구종 네 개를 장착한 투수다. 위의 구종별 스카우팅리포트 점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모두 55점을 받으며 평균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거기에 제구도 준수하여 네 구종 모두 자유자래로 구사할 수 있다고 한다. 거기다 준수한 탈삼진 능력까지 곁들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ERA 4.64에 이어 올해도 ERA 5.05에 그치고 있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올해 FIP가 3.85로 준수하기에 개선여지가 있다고 판단해 무려 Monty의 대가로 받아온 듯 하다. .349에 달하는 BABIP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매우 불운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점도 추후 성적면에선 차차 나아질 것이라 기대하게 만든다.

  Cards 비트라이터들은 Roby를 잘 데려왔다고 평가하는 듯 하다. mid-90 수준의 속구도 체중 증량을 이뤄낸다면 충분히 구속 향상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oby도 Robberse와 마찬가지로 다소 마른 체형을 가지고 있는데, 둘이 같이 벌크업해서 유의미한 구속 성장을 이뤄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편 Roby는 Cards 합류 후 팀 유망주 순위 4위에 올랐다.

Thomas Saggese / 5'11" 175lbs

Hit 50 / Pow 50 / Run 45 / Arm 50 / Fld 50 / OVR 45

  Saggese는 21살의 내야자원으로, 다방면에서 평균 혹은 그 이상의 모습을 뽐내며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자원이다. 올시즌 타출장 .313 .379 .512에 15홈런을 기록하며 aa 레벨을 폭격중에 있는데, 타출갭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컨택으로 승부를 보는 유형의 선수다. 거기에 준수한 장타력까지 가지고 있어 Edman과 Donovan 그 사이 어디쯤이라 평할 수 있겠다.

  올시즌 K%도 22.8%에 불과할 정도로 삼진을 많이 당하는 유형은 아니다. 게다가 wRC+ 133을 기록하며 타격 생산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공을 잘 띄우기에 땅볼보다 플라이볼이 많으며, 20홈런 포텐을 보유하고 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발이 다소 느리고 수비에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진 못하고 있다는 점. 다만 이는 Donovan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Cards의 수비 코칭 능력이라면 충분히 개선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된다면 제2의 Edman/Donovan 롤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그는 Cards 합류 후 팀 유망주 순위 8위에 올랐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새 식구가 들어올까?

  남은 데드라인 안에 새 식구가 들어올까? 앞선 트레이드들로 받아온 녀석들은 이제 막 AAA에 올라갈 유망주들과 가비지 이닝이팅 불펜 정도다. Cards가 내년부터 다시 winnow를 하려면 적어도 둘 정도의 빅리거들이 필요하다. 그것도 투수 쪽으로. 과연 Mo가 움직일지, 움직인다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인다.

 

 

 

 

 
내년을 기약하며,

Let's Go Cards!

Posted by 떠돌관조
:

Series Recap : Cardinals vs D-backs 

7/24 Cardinals 10 - 6 D-backs

7/25 Cardinals 1- 3 D-backs

7/26 Cardinals 11 - 7 D-backs

 

 

(사진 출처 : KMOX Sports 트위터)

6연승 종료의 충격을 딛고 일어서서 다시 위닝 시리즈! 3연전 동안 무려 22득점 한 핵 타선의 무시무시함이 돋보였습니다!

 

3연전 내내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브랜든 도노반은 14타수 6안타 5득점으로 선두 타자 역할을 194% 완수했습니다! 골드슈미트는 12타수 4안타(2홈런) 5타점으로 도노반이 차려준 밥상을 게걸스레 먹어 치웠으며, 시리즈 마지막 경기서 아레나도 대신 3번 타자로 나서기도 했던 '오타니의 절친' 라스 눗바 또한 시리즈 시작 전 .761이었던 OPS(출루율+장타율)를 .784까지 끌어올리며 자신이 어째서 코어 유망주인지 증명했습니다. 이번 시즌 세 번째 메이저리그 콜업으로 카디널스 팬덤에 소소한 충격을 안겨줬던 테일러 모터도 자신이 출장한 시리즈 전 경기서 출루에 성공할 정도로 모두가 포스트시즌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네요! bbbbb

 

 

 

Series Preview : Cubs vs Cardinals

2023시즌 성적

Cubs: 50-51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3위, 1위와 6경기 차)

Cardinals : 46-57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4위, 1위와 11경기 차)

 

 

 

15연승을 노리던 카디널스 선수단의 똘망똘망한 눈망울에 눈물을 맺히게 만들었던 시카고 컵스와의 일주일만의 리벤지 매치! 컵스는 같은 도시를 연고로 하고 있는 화이트삭스와의 2연전을 가볍게 스윕한 다음 가벼운 마음으로 세인트루이스에 찾아왔습니다. 한편 카디널스는 리글리 필드부터 체이스 필드까지 약 2834킬로미터에 육박하는 거리를 날아간 다음 '서부의 강자' 다이아몬드백스를 꺾고 미주리주로 돌아왔습니다. 

 

체력적인 면에서 컵스가 훨씬 유리할 것 같다고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존 모젤리악 사장의 셀링 클럽 선언 이후 위닝 DNA가 깨어나 두 눈에 도깨비불을 켜고 경기에 임하는 중인 카디널스니까요!!! 이번 시리즈 시작 전까지 컵스는 카디널스를 5게임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이는 반대로 이야기하면 '이번 시리즈만 스윕한다면 3위 팀 컵스와의 승차가 1게임으로 좁혀진다'는 것이겠지요!! 아직 정규시즌 잔여 경기는 많이 남아있고 카디널스에게 주어진 기회는 적지 않습니다. 

 

올 시즌 포기하면 내년에는 애덤 웨인라이트가 은퇴하고 폴 골드슈미트는 36살 되고 놀란 아레나도는 33살 되고 조던 몽고메리랑 플래허티는 FA 되고 선발 톱망주 마이클 맥그리비는 트리플A에서 4점대 찍고 있던데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 0.4%? 까짓거?? 뚫으면 되지 않을까요???

 

Go Cardinals!!!!!

 

 

 

Probable Starters

Game 1 - 저스틴 스틸(Justin Steele, 18G 103.2IP 10W 3L ERA 2.95) vs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22G 126.2IP 6W 5L ERA 4.33)

Game 2 - TBD(헤이든 웨스네스키 예상) vs 조던 몽고메리(Jordan Montgomery, 20G 115IP 6W 8L ERA 3.37)

Game 3 - 제임슨 타이욘(Jameson Taillon, 17G 83IP 4W 6L ERA 5.75) vs 애덤 웨인라이트(Adam Wainwright, 12G 56.2IP 3W 4L ERA 7.31)

Game 4 - 카일 헨드릭스(Kyle Hendricks, 12G 70.1IP 4W 4L ERA 3.45) vs 스티븐 마츠(Steven Matz, 22G 87IP 1W 7L ERA 4.34)

 

우완 에이스 저스틴 스틸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시리즈의 포문을 엽니다! 스틸은 시즌 초반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사이 영 경쟁에 뛰어드는 듯했으나 날씨가 더워질수록 기세가 꺾이는 모양새입니다. 평균자책점도 어느덧 3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 한편 이러다 악성 계약이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샀던 마이콜라스는 7월 현재 대량 실점해도 마운드에서 버틸 수 있는 솔리드한 콧수염 선발투수의 모습으로 되돌아온 모습입니다! 

 

금요일 저녁드류 스마일리조던 몽고메리의 좌완 에이스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컵스가 당일 선발투수를 아직 지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포스팅 작성하던 목요일 오후 3시 기준) 이는 스마일리가 최근 7경기서 32이닝 44피안타 16볼넷 27실점 평균자책점 7.59로 무너지며 현장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컵스 팬덤에서 대체 선발로 예상중인 헤이든 웨스네스키는 2019년 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지명받은 뉴욕 양키스 출신의 25세 우완 투수입니다. 최고 98마일의 포심과 92~94마일의 싱커, 80마일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웨스네스키는 이번 시즌 빅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해 15경기서 60.2이닝을 던지는 동안 1.20의 WHIP(이닝당 주자 출루 허용률)과 4.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트리플A에서는 5경기 20이닝 28탈삼진 평균자책점 1.35의 호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근데? 남의 팀 유망주 괜찮아 보인다고 벌벌 떠는 게?? 의미가 있을까요??? 이날 우리 선발은 '완성주' 조던 몽고메리인데?!???

 

토요일 경기에서는 제임슨 타이욘애덤 웨인라이트가 마운드에 오릅니다. '20년지기' 야디어 몰리나와 알버트 푸홀스를 먼저 떠나보낸 웨인라이트는 6월 중순부터 꾸준히 부진한 끝에 시즌이 후반기로 접어든 현재 7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최악의 은퇴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가장 최근 등판 경기였던 24일 애리조나전에서는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한편 '컵스의 플래허티' 타이욘은 지난 23일 카디널스전에서 약 2개월 반 만에 5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복귀하는 데 성공했으나, 5.2이닝 동안 7개의 안타를 허용하는 등 투구 내용 자체는 훌륭하다고 보기 어려웠습니다. 타이욘은 두 달 전 카디널스의 강타선에 속절없이 무너지며 2.2이닝 5피안타 2볼넷 4실점 강판의 굴욕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시리즈 마지막 경기는 '우완 피네스 피처' 카일 헨드릭스와 '좌완 파이어 볼러' 스티븐 마츠가 스타트 라인을 끊을 예정입니다. 컵스와의 다년 계약 마지막 보장 연도를 보내고 있는 헨드릭스는 부상으로 시즌을 다소 늦게 시작했지만, 이후 3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순항 중입니다. 하지만 7월 한 달 동안에만 4점대 중반의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으며, 최근 3경기에서는 17이닝을 던지는 동안 9실점 하는 등 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츠는 최근 7경기서 2.12의 낮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시즌이 진행될수록 구단의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컵스에게 무릎 꿇었던 지난 시카고 원정에서도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습니다. 

 

 

 

Probable Lineup

Cubs

1. 마이크 터크먼(Mike Tauchman, CF) - 4HR 3SB 31RBI .249 .353 .370

2. 니코 호너(Nico Hoerner, 2B) - 7HR 25SB 57RBI .280 .336 .389 

3. 이안 햅(Ian Happ, LF) - 8HR 9SB 43RBI .247 .372 .384 

4. 코디 벨린저(Cody Bellinger, 1B) - 14HR 12SB 45RBI .311 .359 .534

5. 스즈키 세이야(Suzuki Seiya, RF) - 8HR 4SB 33RBI .259 .338 .395

6. 댄스비 스완슨(Dansby Swanson, SS) - 12HR 4SB 42RBI .268 .352 .434

7. 크리스토퍼 모렐(Christopher Morel, DH) - 16HR 4SB 46RBI .274 .336 .544

8. 마일스 매스트로보니(Miles Mastrobuoni, 3B) - 1HR 9SB 3RBI .220 .304 .286

9. 터커 반하트(Tucker Barnhart, C) - 1HR 1SB 9RBI .206 .293 .265

 

Cardinals

1. 브랜든 도노반(Brendan Donovan, DH) - 11HR 5SB 34RBI .288 .370 .430

2.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18HR 9SB 55RBI .285 .373 .477

3.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2HR 2SB 77RBI .287 .385 .521

4. 라스 눗바(Lars Nootbaar, CF) - 8HR 7SB 31RBI .268 .376 .408

5.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C) - 11HR 5SB 40RBI .248 .343 .429

6. 놀란 고먼(Nolan Gorman, 2B) - 22HR 5SB 65RBI .245 .325 .503 

7. 타일러 오닐(Tyler O'Neill, LF) - 2HR 2SB 9RBI .233 .305 .345

8.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9HR 4SB 28RBI .274 .337 .441

9. 폴 데용(Paul DeJong, SS) - 13HR 4SB 32RBI .238 .304 .424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양 팀 타선 모두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온 상황! 지난 3연전 중 2경기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카디널스의 타선과 2연전에서 17득점 한 컵스 타선 간의 "힘 대 힘" 대결이 굉장히 기대되는 매치업이네요! +_+

 

 

 

시리즈 결과 예상

직전 시리즈의 굴욕을 갚아주는 3승 1패 위닝 시리즈

 

Posted by 채신영
:

by Game Thread Bot 

 

Cubs Series Recap  
7/20  Cardinals 7, Cubs 2
7/21  Cubs 4, Cardinals 3
7/22  Cubs 8, Cardinals 6

7/23  Cubs 7, Cardinals 2

후반기 시작 후 셀러 선언, 그리고 갑자기 6연승을 하는 모습을 보고 읭? 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리고 다시 3연패를 하면서 왜 셀러가 되어야 하는 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프로 스포츠 팀이라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는 것도 맞지만, 냉정한 판단에 따라 올해보다는 내년을 노리자는 결정을 하는 것 또한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런데 3차전 라인업을 보고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7번 타순에 Taylor Motter가 2루수로 선발 출장을 하고 있었다. 모터라니? 모터라니? WTF!?

 

Ryan Tepera와 Casey Lawrence를 계약했을 때는 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투수 뎁스가 일시적으로 부족할 수도 있으니까. 3일만에 Tepera를 DFA 했을 때 역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게 뎁스용 선수의 운명이니까... 그런데 모터는 뭐지? 모터는 올 시즌 동안 두 번이나 DFA 되었고 세 번이나 MLB 계약이 주어졌다. 도대체 Mo 일당의 모터 사랑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왜 이렇게 크보에서조차 망한 모터의 매력에 빠져 헤어나오질 못하는 것일까?

 

프로 팀이라면 탱킹은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나마도 혼자 혹은 둘이서 탱킹할 때에나 효과가 있었지 요즘처럼 10팀 정도가 탱킹하면 실패 확률이 너무 높다) 하지만 내년을 대비한 리툴링 정도는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추진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리툴링을 위해 베테랑을 트레이드한다면 그 빈자리는 내년 시즌에 뛸 선수들의 경험치를 먹이고 이 선수들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기회로 활용되어야 할 것이다. 만약 앞으로 출장기회가 늘어나는 게 모터 따위라면 이건 아예 돈 아끼고 시즌을 말아먹자는 탱킹 무브이지 리툴링이라고 볼 수가 없다.

 

 

자자, 너무 열받지 말고 그냥 Scott Rolen의 HOF 연설이나 보면서 기분 전환을 하자.

 

 

사진: Sports Illustrated

 

아아... 저 때 야구가 진짜 재미있었다. 성적은 2010년 대에도 꾸준히 좋았지만, 역시 2000년 대의 카즈가 훨 재미있었다.


---------------------------------------------------------------------------------------------------------
Upcoming Series : at Diamondbacks (시즌 상대전적 1승 2패)
팀 성적
Cardinals  44승 56패 .440 (NL Central 4위)   Run Diff. -24
Diamondbacks   54승 46패 .540 (NL West 2위)     Run Diff. +11

 

우리는 해적떼와 지구 꼴찌를 다투는 처지가 되었고, DBacks는 한때 지구 1위를 달리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를 기록하며 Dodgers에게 1위를 내주고 뒤로는 SF에게 잡힌 모습이다. 바로 직전 시리즈에서는 Reds에게 스윕당했다. 연패중인 팀간의 대결인데, 과연 결과는 어찌 될 것인지...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vs TBD     7/24 21:40 EDT (7/25 10:40 KST)
Game 2: Steven Matz vs TBD             7/25 21:40 EDT (7/26 10:40 KST)
Game 3: Jack Flaherty vs TBD            7/26 15:40 EDT (7/27 4:40 KST)

 

공홈에는 상대 선발 3명이 모두 TBD로 되어 있다. 뭐지... 일단 로테 순서상 Ryan Nelson, Zac Gallen, Tommy Henry가 차례로 나오지 않을까 예상된다. 우리는 Waino - Matz - Flaherty의 순서인데... 부상에서 막 돌아온 웨노인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우려된다.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65구 정도 던지는 것을 생각한다고 하는데, 올 시즌 웨노인 폼을 생각하면 4이닝 정도가 한계일 것으로 보인다. 많은 기대를 하기는 어렵고, 현재 시즌 ERA가 7.66인데 경기 끝나고 나면 이거보다 내려갈 수 있기만 바란다.


------------------------------------------
Diamondbacks Lineup 예상
1 Geraldo Perdomo (SS)   279/384/414, 120 wRC+
2 Ketel Marte (2B)             291/370/517, 137 wRC+
3 Corbin Carroll (LF)          284/363/550, 143 wRC+
4 Christian Walker (1B)      260/337/510, 124 wRC+

5 Lourdes Gurriel Jr. (DH)  253/303/462, 103 wRC+

6 Emmanuel Rivera (3B)    280/318/390, 91 wRC+
7 Jake McCarthy (RF)        250/329/351, 87 wRC+
8 Carson Kelly (C)              183/206/250, 18 wRC+
9 Alek Thomas (CF)            235/270/405, 78 wRC+ 

벤치
Jose Herrera (C)
Evan Longoria (3B)
Nick Ahmed (SS)
Dominic Canzone (OF)

주요 불펜
Kevin Ginkel (R)

Miguel Castro (R)

Andrew Chafin (L)

Scott McGough (R)

Austin Adams (R)

 

출루율과 컨택이 좋고 발이 빠른 1번, 그 뒤로 선구안과 파워를 고루 갖춘 2, 3, 4번, 공갈포 성향의 5번, 허접한 하위타선 등 매우 클래식한 타선 구성을 볼 수 있다. 신인왕 후보 Carroll과 완벽히 반등한 Marte가 특히 위협적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Marlins Series Review

Game 1 - Marlins 4:6 Cardinals

Game 2 - Marlins 2:5 Cardinals

Game 3 - Marlins 4:6 Cardinals

 

상당히 당황스러운 타이밍에 5연승에 성공했다. 셀러 선언을 하자마자 선발, 타선, 그리고 불펜진의 조화가 맞는 중이다. 1차전은 좌완 투수를 상대하여 리드오프로 나선 칼슨의 3출루 3득점 활약이 돋보였으며, 마이콜라스는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모사장의 회심의 영입 테페라가 불을 지를뻔 했으나 가예고스가 어쩐일로 안정적인 1.1이닝을 소화해 주었으며 힉스도 안타 3개를 맞고 무실점을 하는 기적의 피칭을 보여주었다. 2차전은 카즈에게 많은 유망주를 안겨주고 떠날 몽고메리가 본인의 가치를 더 높이는 6이닝 1실점 피칭을 하였으며, 스트래튼이 블론을 하긴 했으나 힉스의 무사 1,3루 탈출 후 조승상이 10회초를 깔끔하게 막고, 아레나도의 카디널스 커리어 첫 끝내기 홈런이 나오면서(끝내기 자체가 처음이다) 4연승을 질주하였다. 마지막 3차전은 허드슨이 나오기에 마침 새벽경기기도 하고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고먼이 쓰리런 포함 4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허드슨-톰슨-팔란테가 6.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스윕을 완성했다.

상대적으로 약한 식당 타선이긴 하나 결국 투수진만 버텨준다면 이 팀은 꽤 강한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시리즈였다. 모사장이 며칠 전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데드라인은 '투수, 투수, 그리고 투수'를 보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타자가 다른팀으로 가고 어떤 투수가 카즈로 올지 매우 기대되는 데드라인이다.

 

Cardinals(43-53) at Cubs(45-50) Preview

올해의 컵스는 당연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몰락 끝에 셀러로 전환한 카디널스와 비슷하면서 다른 팀이다. 오프시즌 7년 177m로 스완슨, 4년 68m로 타이욘, 2년 14m로 맨시니, 1년 17.5m로 벨린저를 영입하였고, 햅과 3년 61m, 호너와 3년 35m 연장계약을 맺으면서 탱킹이 아닌 윈나우 시즌임을 확실히 했다. 그러나 타선 wrc+ 17등(100), 선발 ERA 12등(4.16), 불펜 ERA 18등(4.16)으로 모든 면에서 다 평균만 기록하는 무색무취의 팀이 되버렸다. 

타선은 한화에서 재계약 불가 통보 받은 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던 터크먼, 부활을 꿈꾸고 1년계약을 맺은 벨린저, 그리고 깜짝 등장한 모렐 셋이 이끌어나가는 중이라 볼 수 있다. 햅, 스완슨, 호너는 못하진 않지만 돈을 생각하면 영 부족하고, 위즈덤은 타율이 간신히 2할 턱걸이하는 공갈포이다. 그러나 절대 만만한 타선이 아니고 부시가 아닌 리글리 필드이기에 항상 조심, 또 조심해야 할 것.

(* 스완슨이 시리즈 중 복귀 예정이라 한다.)

 

불펜진은 Mark Leiter Jr(39.1이닝 3.43), Adbert Alzolay(41이닝 2.63), Julian Merryweather(41이닝 3.95), Michael Fulmer(42.1이닝 4.46) 정도가 삼진능력을 갖춘(풀머 K/9 9.57, 나머지 10 이상) 필승조라 볼 수 있다.  이 중 볼질이 적은 Alzolay와 Leiter Jr가 핵심이라 볼 수 있겠다. 이 외에 Michael Rucker, Anthony Kay 등이 로스터에 승선해있다.

 

Game 1: 7/21(금) 9:05 KST Steven Matz(0-7, 4.86) vs Marcus Stroman(10-6, 2.88)

Game 2: 7/22(토) 3:20 KST Jack Flaherty(7-5, 4.29) vs Justin Steele(9-3, 2.96)

Game 3: 7/23(일) 3:20 KST Miles Mikolas(6-5, 4.14) vs Drew Smyly(7-7, 4.50)

Game 4: 7/24(월) 3:20 KST Jordan Montgomery(6-7, 3.14) vs Jameson Taillon(3-6, 6.05)

 

1차전은 카즈 상대 패귀인 스트로먼이 나선다. 런던 시리즈 2차전에서 3.1이닝 6실점(3자책)으로 털렸으며, 올시즌 첫 상대 때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기는 했으나 팀은 패배하였고, 작년에도 4이닝 9실점 패전, 6.2이닝 3실점(팀은 패배), 7이닝 무실점(팀은 패배)를 기록한 적이 있다. 메츠 시절인 2021년에도 두번 등판해 6이닝 2실점, 5이닝 4실점(2자책)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주었으나 두 경기 모두 팀은 패배하였다. 올 시즌 스트로먼은 런던 시리즈 이전까지 16경기 2.28로 FA 대박을 향해 달려나갔으나, 런던시리즈에서 털린 이후 5.2이닝 5실점 - 5이닝 4실점 후 지난 경기 6이닝 1실점으로 숨을 고르는데는 성공했으나 시즌 초의 페이스는 아니다. 

마츠는 불펜 강등 이후 화이트삭스전 5.1이닝 무자책 등판까지 21.1이닝 ERA 2.11을 기록하면서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지난 경기 내츠에게 4.1이닝 4자책(홈런 2개)를 허용하면서 우리가 알던 마츠의 모습으로 돌아온 듯 하다. 이번엔 어느쪽 모습을 보여줄지?

Prediction: Cardinals

 

2차전은 스트로먼과 원투펀치를 구성하고 있는 스틸이 등판한다. 평균적인 구속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투피치만을 던지는 투수인데, 작년 24경기 3.18에 이어 올해 17경기 2.96으로 컵스의 2선발로 거듭났다. 올시즌 카즈 상대로는 6이닝 1실점, 그리고 6이닝 3실점으로 두 번 모두 승리를 따내었다.

플래허티는 본인의 FA 금액을 위해서도, 데드라인때 비싸게 팔아먹기 위해서도 호투가 절실하다. 4.29라는 방어율과 부상없이 18경기에 선발 등판했다는 부분만으로도 데드라인때 노릴 팀이 꽤 있을 것이나 비싸게 팔아먹기는 힘들 것이다. 5월말부터 1-1-0-6-6-0-0자책점을 기록하는 극한의 퐁당퐁당 피칭을 하다가 지난번 내츠전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는데, 카즈에서의 마지막 등판일 수도 있는 만큼 유종의 미를 잘 거두길 바란다.

Prediction: Cubs

 

3차전은 스마일리가 등판한다. 시즌 초반에는 나쁘지 않게 던졌으나 최근 6경기 5-0-7-3-4-5 자책점을 기록하면서 같은 기간 평균자책점이 7.62에 달한다. 특이점으로 올해 좌타에게 더 약한 역스플릿을 보여주고 있는데(좌타 타율 .306, 우타 .251), 물론 작년에는 정상적인 스플릿을 보여주긴 했지만 저정도의 스플릿이라면 페르민 같은 백업 선수들을 쓸게 아니라 고먼, 도노반, 눗바를 출격시켰음 한다. 

마이콜라스는 4월 방어율 5.97 - 5월 1.89 - 6월 6.07 - 7월 2.82를 기록 중이다. 심지어 지난 경기는 3이닝 퍼펙트 진행중이던 내츠전을 우천으로 3이닝만에 내려오고 이틀 휴식 후 등판했음에도 6이닝 3실점을 기록하였다. 

Prediction: Cardinals

 

4차전은 컵스의 폭망영입 타이욘이 등판한다. 시즌 개막부터 5월까지 5이닝 소화가 단 두번 뿐이었으며 같은 기간 방어율은 8.04에 달했다. 6월부터는 매 경기 5이닝 이상을 소화해주면서 선발투수라고 부를 수는 있게 되었으나 그것 뿐이다. 방어율 4.70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것도 최악의 타선 양키스를 상대로 거둔 8이닝 무실점이 포함되어 있다. 6월7일부터 7경기 동안 홈런을 맞지 않은 경기는 양키스전 뿐이며, 매 경기 최소 3자책점을 기록중이다. 

반대로 카디널스는 현재 에이스인 몽고메리가 등판한다. 6월부터 8경기동안 48.2이닝으로 평균 6이닝을 소화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방어율은 1.48에 달한다. 올해 끝나고 FA기도 한 만큼 플래허티와 마찬가지로 본인의 계약, 그리고 팀의 데드라인 트레이드를 위해 더 잘 던져줬음 한다.

Prediction: Cardinals

 

 

사실 경기도 경기인데 현재 관심이 더 가는 부분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이다. 모사장이 공개적으로 셀러를 하겠다고 밝혔고, 보상픽보다 트레이드로 데려올 유망주의 가치가 더 높다고 거듭 얘기를 하고 있기에 플래허티, 힉스, 몽고메리는 별 일 없으면 팔릴 것이다. 또한 투수, 투수, 그리고 또 투수를 보강하겠다고 하고 현재 야수진 포화 상태를 해결해야 하기에 시애틀, 마이애미와 같은 팀들과 투수-야수 교환을 진행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삼진보다 땅볼아웃을 중요시하는 팀의 기조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 변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는데, 이번 데드라인부터 오프시즌, 그리고 장기적으로 투수 파트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Posted by WhiteCC
:

Cardinals Game Thread: vs Marlins (미국 시각 7/14~7/16)

 

By TTFwYJs

 

스페인어 DELE B2 시험 끝났는데도 어째 더 바쁜 기분이군요

 

혹시 플롯 잘 부시는 분 계시면 꿀팁 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10년 만에 부는데다가 합주를 해 본 적이 없는데 합주 준비하려니까 제 연주도 연주고 합주 박자 맞추는 게 너무 어렵게 느껴지네요....

교회 관련입니다 ㅠㅠ

 

Nationals Series Recap

 

(한국 시각)

 

7/16 G1 Cardinals 5-7 Nationals

7/16 G2 Cardinals 96 Nationals

7/17 Cardinals 8-4 Nationals

 

바빠서 경기를 보지도 못했고 볼 필요도 없었던 것 같아서 먹씨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Marlins

 

2023시즌 팀 성적

Cardinals 40-53 .430 (NL Central 5Run Diff -28)

Marlins 53-42 .558 (NL East 2Run Diff -10)

 

지난 7월 초순 Hicks의 믿을 수 없는 송구 실책으로 경기를 내주는 등(이날 경기를 보고 필자는 팀을 이따구로 만들어 놓아도 철밥통이라 먹고 살 걱정은 없는 인생을 살고 계시는 모젤리악을 인생의 롤모델로 삼기로 했다) 악몽 같았던 시리즈 패배를 안겨준 Marlins를 다시 한 번 만난다.

 

Marlins가 직전 Orioles 시리즈에서 스윕을 당하면서 기세가 살짝 꺾이기는 했지만 Nationals와 지옥 리그 경쟁을 하고 있는 이 팀이 위닝 시리즈라도 가져올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Montgomery를 비롯한 트레이드 예상 선수들이 얼마나 분전하는지가 이번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Jesús Luzardo KST 7/15 오전 915(CDT 14일 오후 715)

Game 2 Jordan Montgomery (6-7 3.23) vs Edward cabrera (5-5 4.70) KST 7/16 오전 815(CDT 15일 오후 615)

Game 3 TBD vs Sandy Alcántara KST 7/17 오전 315(CDT 16일 오후 115)

 

1차전에서는 지난 Nationals 전에서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되면서 3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던 MikolasCardinals의 선발 투수로 나선다.

 

Mozeliak이 연장을 먹인 첫 시즌부터 커맨드가 크게 흔들리면서 정가운데 몰리는 공이 늘어나며 지난 시즌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된 그가 이번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으로 실투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Mikolas의 매치업 상대가 된 Luzardo는 드디어 건강한 시즌을 보내며 뛰어난 구위만큼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투수로 최근 5경기 연속으로 2실점 이하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데 Cardinals 타선이 그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슬라이더를 최대한 참아내고 우타자들이 비교적 완성도가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공략해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Luzardo의 뛰어난 각 구종들의 터널링 효과를 고려하면 그가 커맨드가 심각하게 흔들리지 않는 이상 그를 무너뜨리기는 현실적으로 힘들 것이다.

 

Cardinals2차전 선발 Montgomery는 직전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나가며 트레이드 매물로서의 주가를 올리다가 지난 등판에서는 호투를 펼치던 도중 부상을 당하며 522일 경기 이후 처음으로 5회를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는데 다행히 정상적으로 등판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최근 이렇게 호투를 펼친 비결은 우타자를 상대로 날카로운 커맨드를 보여주며 커브와 체인지업이 각각 이전보다 낮은 코스와 바깥쪽 코스에 꾸준하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이번 등판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다시 재현할 수 있다면 그의 트레이드 시장에서의 가치는 급상승할 것으로 보이기에 뭐가 됐든 퀄리티스타트 이상의 피칭을 기대해본다.

 

Marlins 2차전 선발 TBD

 

Cardinals 3차전 선발 TBD

 

Marlins3차전 선발로 나서는 Cardinals 출신의 Alcántara는 이번 시즌 들어서는 지난 시즌 사이영 위너라고는 믿을 수 없는 실망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전반적인 무브먼트나 커맨드의 날카로움이 지난 시즌보다 무뎌진 가운데 6회 피OPS가 무려 .977에 이르고 있는 만큼 그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약속의 6회를 잘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Marlins 예상 라인업

 

1. Luis Arráez 2B .380 .431 .468 wRC+ 151

2. Jorge Soler DH .248 .346 .521 wRC+ 134 24HR 52 RBI

3. Garrett Cooper 1B .262 .304 .443 wRC+ 104 12HR

4. Jesús Sánchez RF .260 .317 .479 wRC+ 117

5. Bryan De La Cruz LF .272 .319 .414 wRC+ 101 10HR 51RBI

6. Jean Segura 3B .221 .284 .279 wRC+ 58

7.Joey Wendle SS .266 .308 .382 wRC+ 90

8.Nick Fortes C .207 .256 .285 wRC+ 50

9. Dane Myers CF .406 .424 .563 wRC+ 173(9G)

 

후보

Jon Berti .272 .316 .345 wRC+ 83

Yuli Gurriel .266 .330 .394 wRC+ 98

Garrett Hampson .248 .326 .341 wRC+ 89

Jacob Stallings .195 .286 .266 wRC+ 58

 

Cardinals 예상 라인업

 

1. Brendan Donovan DH .286 .372 .425 wRC+ 124 10HR

2. Paul Goldschmidt 1B .285 .370 .480 wRC+ 135 16HR

3. Lars Nootbaar LF .262 .360 .391 wRC+ 111

4. Nolan Arenado 3B .280 .331 .516 wRC+ 127 20HR 64RBI

5. Willson Contreras C .244 .336 .431 wRC+ 114 11HR

6. Jordan Walker RF .274 .335 .442 wRC+ 116

7. Nolan Gorman 2B .236 .317 .469 wRC+ 114 18HR 56RBI

8. Paul DeJong SS .240 .307 .438 wRC+ 105 12HR

9. Dylan Carlson CF .237 .343 .367 wRC+ 103

 

후보

Andrew Knizner .228 .254 .412 wRC+ 80

Alec Burleson .232 .289 .389 wRC+ 87

Iván Herrera .500 .538 .583 wRC+ 219 (3G)

José Fermín

 

Marlins 주요 불펜

 

A.J. Puk ERA 4.03 4W 3L 15SV 4BS

Tanner Scott ERA 2.84 4W 2L 18H 2SV 2BS

Huascar Brazobán ERA 3.50 3W 2L 12H 3BS

Dylan Floro ERA 4.25 3W 4L 9H 7SV 2BS

Steven Okert ERA 3.21 3W 1L 10H 2BS

JT Chargois ERA 3.18 1W 4H 1SV 1BS

 

Cardinals 주요 불펜

 

Jordan Hicks ERA 3.96 1W 6L 6H 7SV 3BS

Giovanny Gallegos ERA 4.42 1W 4L 12H 8SV 4BS

Andre Pallante ERA 5.23 2W 1L 8H 5BS

Chris Stratton ERA 3.97 1W 1L 3H 1BS

JoJo Romero ERA 2.93 1W 1BS

Dakota Hudson ERA 1.80 1W 1H

 

Génesis Cabrera ERA 5.06 1W 1L 4H 2BS DFA

 

Marlins 불펜진이 WPA(+2.78) 대비 WHIP(1.31)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AthleticsRoyals 다음으로 WPA가 낮은(-4.62) 이 팀 불펜진보다 더 나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주목할만한 Cardinals 선수의 스탯캐스트 분석

 

현생이 너무 바쁘고 팀 꼬라지 상 이 코너는 이번에도 휴재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요즘 너무 바빠서 하루에 컴퓨터 게임 한 판 조차도 버겁습니다 ㅠㅠ

 
Posted by TTFwYJs
:

WhiteSox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7 : 8 WhiteSox W: Midddleton (2-0 3.19) L: Leahy (0-1 27.00) S: Graveman (7, 2.77)

Game 2 - Cardinals 3 : 0 WhiteSox W: Mikolas (5-5 4.23) L: Toussaint (0-2 3.86) S: Hicks (7, 3.93)

Game 3 - ​Cardinals 4 : 3 WhiteSox W: Romero (1-0 3.65) L: Middleton (2-1 3.09)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엔 2년 전 루징시리즈의 기억이 있는 WhiteSox의 홈구장 Guaranteed Rate Field로 다시 향했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것이 이번 시리즈에서 증명했다. 1차전은 불펜이 날려먹었지만 2~3차전은 선발투수들의 호투가 승리의 발판이 되며 위닝시리즈를 수확했다.

​1차전은 올해 Cards의 대표 공식대로 패배했다. 올시즌 첫 출전한 포수 유망주 Herrera의 연속 적시타와 Arenado가 2개의 투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7득점했지만 선발 Montgomery가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하며 5회에 강판됐고 이후 등판한 Romero-Pallante-Leahy-Stratton이 7실점을 허용하며 기어코 역전을 당했다. 8회와 9회 모두 득점권 찬스가 있었으나 살리지 못하고 또다시 1점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반면 2차전엔 루키 Walker의 8호 홈런에도 3득점에 그쳤지만 Mikolas가 올 시즌 중 가장 좋았던 7이닝 4피안타 6K 무실점에 Gallegos-Hicks 필승조가 나머지 2이닝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영봉승을 거뒀고 3차전에선 선발로는 최악이었던 Matz가 5.1이닝 9K 1실점(무자책점)으로 시즌 1호 호투를 선보인 가운데 실책으로만 3실점을 허용했음에도 9회에 기어코 1득점하며 동점 만들기에 성공했다. 9회말엔 전날 던진 Hicks 대신 Romero를 택했는데 이 선택이 옳았다. 그는 9회를 2K 무실점, DeJong의 2루타로 앞선 10회에도 올라와 2사 2, 3루에서 상대 타자를 97.4마일 하이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하며 생애 첫 승리투수가 되었다.

 

2년 전 복수를 성공한 Cards는 전반기를 90경기 38승-52패로 마감했다. 솔직히 시즌 전 예상만 보면 승과 패 수가 반대가 되어야 할텐데 시즌 초부터 완전히 꼬여버렸다. 타선은 사이클 밸런스가 전혀 맞지 않고 선발투수들은 Montgomery를 제외하면 하나같이 기대 이하에 무영입의 불펜진은 Helsley까지 부상 당한 마당에 불 보듯 뻔하다. 이미 Mozeliak 사장은 선수들을 트레이드할 수 있다며 몇 년 만의 Seller를 선언했다.

 

Nationals Series Preview

Game 1 - TBD VS Miles Mikolas (5-5 4.23)

Game 2 - TBD VS Steven Matz (0-7 4.65)

Game 3 - TBD VS Jack Flaherty (6-5 4.27)

후반기 첫 시리즈 상대는 Cardinals보다 승률이 낮은 NL 2팀 중 하나인 Nationals이다(사실 2경기차 밖에 안나긴 한다). 한달 전 시리즈에선 Cards가 원정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둔 바 있고 Cards는 7월 5승-5패에 현재 2연승, Nationals는 7월 3승-6패에 5연패를 하다가 Rangers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Cards는 현재 DTD인 Montgomery 대신 Matz를 2차전에 끼워 Mikolas-Flaherty와 함께 내세운다. 1차전 선발투수 Mikolas는 1달 전에 상대한 적이 있는데 당시 7이닝 실점으로 QS+를 기록했지만 패전투수가 되었고 당시 키스톤인 Abrams-Garcia에게 유독 약했다. 2차전은 후반기 성적 회복이 절실한 Matz가 시즌 첫 승리를 위해 등판하는데 Chavis에게 7타수 4안타 1홈런, Candelario에게 6타수 3안타로 약했다.

 

Flaherty가 마지막 경기 선발투수인데 1달 전에 상대해서 6.1이닝 6실점으로 승리한 적 있다. 당시 톱타자 Thomas에게 2루타 2방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Candelario에겐 7타수 4안타 1홈런으로 유독 약했다. 결국은 올해 상대 타선을 이끄는 Thomas와 Candelario, 그리고 최근 3경기에서 4홈런 5타점으로 완전히 살아난 Meneses 등을 조심해야 한다. ​

일찌감치 선발투수를 발표한 Cards와 다르게 Nationals는 아직도 3경기 모두 TBD인 상태. 유일한 3점대 ERA이자 올스타전에 등판한 Gray는 2~3차전 등판이 예상되며 직전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 Corbin과 Cards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으로 당시 스윕패를 면하게 했던 우완 Williams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Cards가 승리하려면 기본적으로 선발투수들에게 4점 이상은 뽑아야 하며 특히 저번에 꽁꽁 묶였던 Williams가 나온다면 화끈한 복수를 해줘야 한다.

이제 트레이드 데드라인도 얼마 남지 않았다. 탱킹은 아니지만 올 시즌은 거의 쉬어가는 해인만큼 유망주들은 커주면서 트레이드 매물들은 7월에 바짝 성적을 끌어올려 위닝팀에 가서 가을야구 갔으면 좋겠다. 갑자기 Molina가 너무 보고 싶은 요즘이다.

 

1 Brendan Donovan LF 81G 9HR 27RBI .284/.369/.407 119wRC+ 1.8fwar
2 Paul Goldschmidt 1B 87G 15HR 46RBI .284/.369/.475 133wRC+ 2.6fwar
3 Lars Nootbaar RF 60G 5HR 25RBI 259/.358/.382 108wRC+ 1.5fwar
4 Nolan Arenado 3B 86G 19HR 62RBI .284/.332/.518 128wRC+ 2.0fwar
5 Wilson Contreras C 79G 10HR 36RBI .240/.334/.419 111wRC+ 1.4fwar
6 Nolan Gorman 2B 81G 17HR 51RBI .229/.314/.458 111wRC+ 1.2fwar
7 Jordan Walker DH 51G 8HR 25RBI .283/.347/.457 123wRC+ -0.2fwar
8 Paul DeJong SS 64G 12HR 29RBI .231/.302/.434 102wRC+ 1.5fwar
9 Dylan Carlson CF 55G 5HR 20RBI .241/.342/.373 103wRC+ 0.7fwar

Edman이 부상을 당하며 Nootbaar나 Carlson이 중견수로 출전할 것이다. 이대로면 타선에 큰 빈틈이 없으며 백업으로도 타격에서 기대할 수 있는 Baker나 Herrera가 대기하고 있다.

 

1 CJ Abrams SS 81G 7HR 35RBI .245/.292/.397 85wRC+ 0.5fwar
2 Lane Thomas RF 89G 14HR 49RBI .302/.347/.497 126wRC+ 2.0fwar
3 Jeimer Candelario 3B 85G 13HR 43RBI .261/.337/.478 118wRC+ 2.6fwar
4 Joey Meneces DH 83G 6HR 46RBI .284/.328/.404 98wRC+ -0.1fwar
5 Keibert Ruiz C 73G 9HR 31RBI .226/.279/.360 72wRC+ -1.0fwar
6 Stone Garrett LF 59G 6HR 24RBI .260/.326/.429 103wRC+ 0.7fwar
7 Dominic Smith 1B 86G 5HR 20RBI .260/.328/.340 85wRC+ -0.1fwar
8 Luis Garcia 2B 82G 5HR 37RBI .271/.307/.382 84wRC+ 0.2fwar
9 Alex Call CF 69G 5HR 25RBI .220/.311/.322 76wRC+ 0.5fwar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부터 Nationals가 1번에 Abrams를 배치하길래 일단 이렇게. 최근 Nationals의 1~4번 타자들이 무서워 선발투수들이 1회를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Cards 주요 불펜진

Jordan Hicks: 36G 6H-7S 3.93ERA (3.12FIP) 36.2IP 23BB-55K 1.50WHIP 0.6fwar

Giovanny Gallegos: 34G 12H-8S 4.25ERA (4.53FIP) 36IP 8BB-35K 1.06WHIP 0.1fwar

Genesis Cabrera*: 31G 5H 4.70ERA (5.30FIP) 30.2IP 18BB-35K 1.53WHIP -0.3fwar

Chris Stratton: 34G 3H 4.20ERA (2.99FIP) 45IP 13BB-47K 1.13WHIP 0.8fwar

Andre Pallante: 30G 8H 4.60ERA (4.40FIP) 31.1IP 16BB-29K 1.53WHIP 0.0fwar

 

Nationals 주요 불펜진

Kyle Finnegan: 36G 7H-11S 3.38ERA (4.35FIP) 37.1IP 14BB-35K 1.34WHIP 0.3fwar

Hunter Harvey: 32G 11H-8S 3.20ERA (3.69FIP) 39.1IP 12BB-44K 1.02WHIP 0.7fwar

Mason Thompson: 35G 8H-1S 3.83ERA (3.80FIP) 42.1IP 16BB-37K 1.25WHIP 0.5fwar

Jordan Weems: 15G 2.21ERA (5.40FIP) 20.1IP 9BB-21K 0.89WHIP -0.1fwar

Cory Abbott: 8G 4.24ERA (4.87FIP) 17IP 9BB-13K 1.53WHIP 0.0fwar

 

Posted by 야디
:

by 떠돌관조

 

Malins Series Recap

7/3  Cardinals 4:5 Malins

7/4  Cardinals 2:15 Malins

7/5  Cardinals 9:10 Malins

7/6  Cardinals 3:0 Malins

 

 

  넉다운. 그야말로 숨통을 제대로 끊어버린 한 방이었다. Yankees 시리즈를 위닝으로 가져가며 쓸데없는 희망고문을 했다가 기어이 Malins 시리즈에서 3패를 적립하며 희망마저 남기지 못한 전반기를 맞게 되었다. 이동일인 4차전은 귀신같이 이기며 겨우 스윕만은 면했다.

 

  요즘 참 그지같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경기를 잘 안 본지라 누가 잘 했고 누가 못 했는지도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도 일단 확실한건, Cards 역사상 최악의 불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는건 확실하다. 4연전 동안 불펜이 내준 자책점은 무려 15점. 3차전 9회엔 힉스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끝내기를 내주는 장면도 연출됐다. 선발도 썩 믿음직스럽진 못하지만 불펜에 비하면 양반이라고 볼 수 있다.

 

  타선은 그래도 낼 점수는 내고 있다고 본다. 문제는 투타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것. 타선이 점수를 내도 투수진이 그걸 지키지 못한다. 3차전이 그 대표적인 예다. 9점이나 내주고 9회에 역전까지 시켜줬는데 그걸 못 지켰다. 계속 양계장 놈들을 돌려가며 쓰는데도 답이 나오질 않는다. 투수진의 앞날은 어둡기만 하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Chicago White Sox

 

2023 Season Record

STL 36승 51패 승률 .414 (NL Cnt 5위) Diff -36

CHW 37승 52패 승률 .416 (AL Cnt 4위) Diff -64

 

  자, 비슷한 팀들끼리 만나시겠다. 다른 점이 있다면 CHW는 같은 지구에 더한 심연이 있다는 것(KC 25승 63패 승률.284). 긴긴 리빌딩 후 꽤나 투자를 해서 윈나우를 노렸는데 결과는 올해 Cards와 같은 꼴이다. Cards는 그나마 오랜 윈나우의 후유증이라는 변명이 가능하지만 여기는...


Probable Starters

[Gm1] J. Montgomery vs D. Cease

[Gm2] M. Mikolas vs TBD

[Gm3] S. Matz vs L. Giolito

 

  이 시리즈에서 위닝을 가져오려면 1, 2차전을 승리로 가져와야 한다. 3차전은 다시 선발 기회를 받은 Matz와 이번 트레이드 시장 투수 최대어 Giolito의 대결이기 때문.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라 양팀 모두 전력을 쏟아부을 듯 한데, 사실 뭐 양팀 다 가을야구는 물건너간 듯 해서 그냥 트레이드 매물들 쇼케이스라고 봐도 무방하겠다. Cards 쪽에선 Monty가, CHW 쪽에선 Giolito가 매물 쇼케이스로 나선다.


Bullpen Stats

STL ERA 4.58/ 310.2IP/ whip 1.41/ AVG .247

       147BB 334SO [SV/SVO 21/41]

CHW ERA 4.78/

316IP

/

 whip 1.39

/

 AVG .240

       148BB 331SO [SV/SVO 17/36]

 

  팀 성적도 닮더니 불펜 성적도 닮았다. ERA는 Cards가 25위, CHW가 26위에 나란히 랭크돼있다. 블론도 1개차. Cards는 블론이 무려 20개다. 그 외에도 볼넷 삼진 등 대부분의 스탯이 단 몇 개 차로 근접해있다. 경기 후반 아주 볼만한 시리즈가 될 것 같다.

 

  참고로 Leahy가 콜업됐다. 먼지나듯 털린 Libby 대신 올라왔는데, 속구가 꽤 묵직하다. 다만 확실한 쎄컨피치는 딱히 없어보이는게 흠. 그래도 묵직한 속구라도 있으면 감지덕지인 불펜 상황이다.


Batter Matchup

* wRC+ 순서

St. Louis Cardinals

P. Goldy 15HR .284 .370 .482 / wRC+ 134

N. Arenado 17HR .280 .328 .505 / wRC+ 123

B. Donovan 9HR .283 .372 .411 / wRC+ 120

J. Walker 7HR .279 .344 .442 / wRC+ 118

N. Gorman 17HR .237 .324 .477 / wRC+ 118

L. Nootbaar 5HR .257 .362 .383 / wRC+ 110

P. DeJong 12HR .230 .305 .440 / wRC+ 105

W. Contreras 9HR .235 .326 .404 / wRC+ 104

D. Carlson 5HR .242 .335 .379 / wRC+ 102

T. Edman 7HR .237 .303 .391 / wRC+ 90

A. Burleson 5HR .227 .283 .378 / wRC+ 82

Luken Baker 0HR .263 .300 .263 / wRC+ 60

I. Herrera X

 

Chicago White Sox

L. Robert 25HR .272 .333 .569 / wRC+ 144

Z. Remillard 0HR .348 .434 .413 / wRC+ 141

C. Perez 0HR .333 .333 .500 / wRC+ 128

E. Jimenez 12HR .274 .318 .484 / wRC+ 118

A. Vaughn 12HR .244 .321 .435 / wRC+ 109

J. Burger 18HR .216 .271 .506 / wRC+ 108

A. Benintendi 1HR .282 .349 .372 / wRC+ 100

Y. Grandal 6HR .254 .312 .379 / wRC+ 92

G. Sheets 8HR .226 .305 .384 / wRC+ 88

E. Andrus 2HR .203 .280 .262 / wRC+ 53

S. Zavala 6HR .175 .226 .341 / wRC+ 51

T. Anderson 0HR .231 .268 .273 / wRC+ 49

O. Colas 1HR .207 .255 .276 / wRC+ 46

 

 

  네 뭐...보시는 그대로다. 요즘 Donny 타격감이 꽤 올라왔다. 벌써 9홈런을 치며 두자릿수 홈런을 목전에 두고 있다. Knizner가 부상을 당하며 Herrera가 올라왔다. Memphis에서 빠따만큼은 진퉁이었기에 타석에서의 활약을 기대한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마음 놓고 보기 2

  스레드 차례가 한 바퀴 돌았는데도 참 눈 뜨고 보기 힘든 경기력의 연속이다. 이번에도 다들 마음 놓고 시청하시는걸 권장드린다.

 

 

 

 

 
새 술은 새 부대에,

Let's Fire MO!

Posted by 떠돌관조
:

Yankees Series Review

G1(DH1): Yankees 4:11 Cardinals

G2(DH2): Yankees 6:2 Cardinals

G3: Yankees 1:5 Cardinals

 

휴스턴과의 시리즈에서 가예고스의 블론 세이브로 인해 위닝시리즈가 루징시리즈로 바뀌었고, 이어진 시리즈는 알동에서 살아남고 있는 양키스기에 무난한 루징 시리즈를 예상하였다. 그러나 양키스 타선이 6월에 wRC+ 79로 뒤에서 3등을 기록하고 있었고, 1차전 선발 세베리노를 영혼까지 털어버리면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하였다.

3차전 선발로 나온 몽고메리는 6.2이닝 무자책 호투를 펼치면서 6월부터 6경기 동안 38.1이닝 6자책 ERA 1.41을 기록 중이다. 샌디에이고가 셀러로 전환해 6월 31이닝 3자책 53K를 기록하고 있는 스넬을 팔지 않는 이상 올시즌 99.1이닝 3.53 108K를 기록하고 있는 지올리토와 선발 매물 최대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타선에서는 도노반이 반등하고 있다.창 5월 중순까지 고먼이 불타올랐는데, 이제는 도노반이 불타오르고 있다. 5월 시작과 함께 눈야구가 살아났으며, 한창 부진하던 5월 중순에도 서번트상으로는 완전한 반등의 징조가 보였기에 반등 가능성 높다고 보았는데 6월 들어서 똑딱질과 눈야구로 스탯을 회복하더니 이제는 홈런까지 다시 나오기 시작한다. 시즌 초 100근처에서 왔다갔다 하던 wRC+ 값도 121까지 올라왔으며, .280/.372/.413이라는 흠잡을 곳 없는 슬래시라인을 보여주고 있다.

 

Cardinals(35-48) vs Marlins(48-37) Preview

 

현재 마이애미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파블로 로페즈를 내주고 데려온 아라에즈가 현 시점까지도 .389의 타율을 기록중이며, 선발진들의 연쇄적인 포텐 만개로 인해 48승 37패, +11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작년 사이영 수상자 알칸타라가 ERA 4.93으로 폭망했으며, 나름 비싸게 주고 데려온 쿠에토는 트리플A에서도 털리고 있으며, 트레버 로저스는 단 4경기만 뛰고 아웃 되어 후반기 복귀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타선의 힘으로 승리하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4할을 향해 달려가는 Arraez, FA로이드를 받고 다시 먹기 위해 노력하는 Soler을 빼면 위협적인 타자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현재 마이애미의 성적, 특히 6월에 거둔 19승 8패라는 성적의 원동력은 어디인가? 바로 선발진이다. 엥? 아까 전에 선발진은 사이영 수상자가 망했으며 영입한 선수도 망하고 기대했던 선수도 망하지 않았다고 하지 않았나? 맞다. 그러나 Braxton Garrett이 5월 14일부터 9경기 50이닝 ERA 1.98 9BB/64K를 기록하고 있으며, MLB 파이프라인 유망주 랭킹에 5위에 오른 03년생 투수 Eury Perez가 데뷔 후 9경기 동안 47이닝 ERA 1.34 15BB/54K를 기록했으며, 6월에는 28이닝 동안 단 1점만을 허용하는 미친 퍼포먼스로 마이애미의 상승세에 크게 기여했다(물론 이러고 어제 애틀란타 핵빠따들한테 0.1이닝 6실점으로 털렸다). 이미 터진지 오래 된 Luzardo도 든든하게 로테이션을 지켜주고 있다.

불펜진은 오클랜드와의 유망주 교환으로 받아온 A.J. Puk(25이닝 2.88 4BB/28K)을 필두로 Brazoban(41.2이닝 3.24), Scott(39이닝 3.23), Nardi(35.1이닝 2.55), Floro(31.2이닝 4.26), Okert(29이닝 2.79), Chargois(19.1이닝 3.72)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이런 지표들을 보더라도 현재의 말린스 성적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득실마진 -22에 1점차 승부 19승 5패로 나쁘게 얘기하면 뽀록, 좋게 말하면 우주의 기운이다. 애틀란타에게 3연전 내내 털리고 온 말린스는 과연 카즈를 상대로 반등에 성공할지?

 

G1: 7/4(화) 오전 7:40 Miles Mikolas(4-5, 4.44) vs Braxton Garrett(4-2, 3.53)

G2: 7/5(수) 오전 2:10 Adam Wainwright(3-3, 7.45) vs Jesus Luzardo(6-5, 3.53)

G3: 7/6(목) 오전 7:40 TBD vs Bryan Hoeing(1-2, 3.72)

G4: 7/7(금) 오전 7:40 TBD(Flaherty or Liberatore) vs Eury Perez(5-2, 2.47)

 

1경기는 위에 언급했던 개럿과 마이콜라스가 맞붙는다. 근거는 없으나 애틀 3연전에서 팀 분위기가 다운 되었을거라 생각한다. Garrett이 잘하긴 하나 말린스 타선은 마이콜라스가 못 막을 상대는 아니다.

Prediction: Cardinals

 

2경기는 좌완 강속구 Luzardo와 200승을 위해 꾸역꾸역 경기에 나서는 웨노인의 대결이다. 마이콜라스는 막을 수 있겠지만 웨노인은 고전 안 하는 팀 찾기가 더 어려워 보인다. 마침 새벽경기이기도 하고 안봐도 문제 없을듯.

Prediction: Marlins

 

3경기는 대체선발과 대체선발의 대결이다. Woodford까지 IL에 간 이상 Matz가 등판하지 않을까...최근 마츠 폼이 나쁘지 않고 이 팀 타선이 5선발은 털 수 있어 보이기 때문에 카즈의 승리를 예상한다.

Prediction: Cardinals

 

4경기는 Eury Perez에게 막혀서 무난한 스플릿을 가져가지 않을까 예상한다.

Prediction: Marlins

 

아직도 -13이기에 선발 사서 달려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그렇다고 너무 꼬라박는 것도 원하지 않기에 2승2패를 원하고 실제로 그 정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모사장은 현재 팔 수 있는 반년 매물들, 외야와 센터내야의 중복 자원들, 그리고 이반 에레라 등을 잘 활용하여 좋은 연금술을 선보이길.

Posted by WhiteCC
:

by Game Thread Bot 

Astros Series Recap  
6/27  Cardinals 4, Astros 2

6/28  Astros 10, Cardinals 7
6/29  Astros 14, Cardinals 0

 

Mets와 Nats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길래 뭔가 반전이 되나 싶었는데... 런던에서 1승 1패를 하고 오더니 Astros에게 다시 시리즈를 내줬다. 마지막 경기에서 웨노인이 먼지나게 두들겨맞고 게임을 내주는 모습은 안타까웠지만, 이게 냉정한 현실이다. 웨노인은 지난 쓰레드 댓글에도 있었지만 200승이 문제가 아니라 시즌을 완주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오늘 웨노인의 직구 구속은 85-88이었는데, 그나마 2회에 마구 뚜드려 맞을 때 혼신의 힘을 다 해서 던진 최고 구속이 88이었다. (그렇게 혼을 담은 88마일 공도 Diaz에게 2루타를 맞았다) 낭만은 좋았지만 낭만으로 야구를 할 수는 없다. 아니, 낭만은 사실 작년에 푸, 야디, 웨이노가 마지막으로 함께 지구 1위를 하고 가을야구를 갔을 때 끝난 것이다.

 

모사장과 그 똘마니들도 이바닥에 오래 있었는데 이런 허접한 선발진으로 계속 버티기 힘들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타선이 좋으니 투수쪽에서 뽀록이 좀 터지면 (Matz가 건강히 로테 돌고 뭐 이런 것들) 어떻게든 될 거라는 식으로... 요행수에 기댄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올스타 브레이크가 멀지 않았고, 하반기 시작하면 곧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된다. 팀이 어떤 스탠스를 취할 것인지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프로 스포츠팀이라면 탱킹은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올해가 텄다고 생각하면 재빨리 리툴링을 해서 내년을 노리는 방법도 있을 터이다.

 

Reds가 비교적 단기간에 주축 야수들을 패기 넘치는 신진급으로 다 갈아 치우고, 여기에 안정적인 불펜을 붙여서 지구 선두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보면, 선발이 엉망이어도 컨텐딩을 할 방법은 있는 것이다. 특히 농어촌지구 소속이라면 말이다. Walker나 Gorman 등이 Reds의 신인 내야수들과 비교해 재능이 부족한 것 같지는 않은데. 골디나도의 코어는 분명 Votto보다는 낫고...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오늘 올스타전 선발 출장 선수 명단이 나왔는데, Arenado가 3루에 선발 출장하게 되었다. 리저브 명단은 미국시간으로 일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한다.

 

---------------------------------------------------------------------------------------------------------
Upcoming Series : vs New York Yankee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33승 47패 .409 (NL Central 5위)   Run Diff. -31
Yankees   45승 36패 .556 (AL East 3위)     Run Diff. +39

 

그래도 6월 초 정도까지는 팀 성적은 안좋아도 득실마진은 대충 0 주위에서 놀고 있었는데, 이제는 -31로 완연한 약팀의 모습이 되어 있다.

Yankees와는 작년 8월에 홈 3연전을 벌여서 스윕을 한 기억이 있지만, 지금의 팀 분위기에서는 반대로 스윕패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 물론 저쪽도 생각대로 시즌이 흘러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디 이 팀만 할까...

Probable Starters
Game 1: Matthew Liberatore vs Luis Severino    6/30 20:15 EDT (7/1 9:15 KST)
Game 2: Jack Flaherty vs Gerrit Cole                 7/1 14:15 EDT (7/2 3:15 KST)
Game 3: Jordan Montgomery vs TBD                 7/2 14:15 EDT (7/3 3:15 KST)

 

이 글을 쓰는 현재 Yankees의 3차전 선발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1차전 상대 선발 Severino는 구속에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9이닝당 무려 2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부진한 시즌 성적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2차전이 Cole 대 가짜의 선발 매치업이니 1차전을 어떻게든 가져와야 위닝시리즈를 기대할 여지가 있겠다.


------------------------------------------
Yankees Lineup 예상
1 DJ LeMahieu (2B)          227/289/377, 84 wRC+
2 Gleyber Torres (DH)       248/323/415, 106 wRC+
3 Anthony Rizzo (1B)        269/357/430, 123 wRC+
4 Giancarlo Stanton (RF)  198/260/413, 82 wRC+
5 Harrison Bader (CF)       268/295/480, 111 wRC+
6 Josh Donaldson (3B)     143/200/468, 73 wRC+
7 Isiah Kiner-Falefa (LF)   247/288/380, 84 wRC+
8 Kyle Higashioka (C)       211/252/341, 62 wRC+
9 Anthony Volpe (SS)       212/290/375, 85 wRC+ 

벤치
Jose Trevino (C)
Jake Bauers (LF/1B)
Oswaldo Cabrera (OF)
Billy McKinney (OF)

주요 불펜
Clay Holmes (R)

Tommy Kahnle (R)

Michael King (R)

Wandy Peralta (L)

Albert Abreu (R)

Nick Ramirez (L)
 
Judge가 빠지고 Rizzo와 Stanton이 예전만 못한 모습을 보이는 Yankees 타선은 그다지 위압감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농어촌지구 꼴찌인 이 팀이 어디 다른 팀 수준을 논할 처지인가. 상대 수준을 따지지 말고 그저 열심히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다. 타자들 스탯을 보면 출루율은 낮고 장타율은 높은 선수들이 많이 보이므로, 뜬금포를 주의하도록 하자.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