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inals'에 해당되는 글 1566건

  1. 2025.06.24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 시각 6/23~6/26) 19
  2. 2025.06.21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각 6/20~6/22) 10
  3. 2025.06.19 Cardinals Game Thread: vs White Sox(미국시각 6/17~6/19) 5
  4. 2025.06.14 Cardinals Game Thread: at Brewers (미국시간 6/12 - 6/15) 14
  5. 2025.06.11 Cardinals Game Thread: vs Blue Jays (미국시각 6/09~6/11) 14
  6. 2025.06.07 Cardinals Game Thread: vs Dodgers (미국시각 6/6~6/8) 22
  7. 2025.05.30 Cardinals Game Thread: at Rangers (미국시각 5/30~6/1) 15
  8. 2025.05.27 Cardinals Game Thread: vs Orioles (미국시각 5/26~5/28) 9
  9. 2025.05.23 Cardinals Game Thread: vs Diamondbacks (미국시간 5/23 - 5/25) 18
  10. 2025.05.20 Cardinals Game Thread: vs Tigers (미국시각 5/19~5/21) 26
  11. 2025.05.13 Cardinals Game Thread: vs Phillies (미국시각 5/12 ~ 5/14) 68
  12. 2025.05.09 Cardinals Game Thread: at Nationals(미국 시각 5/9~5/11) 10
  13. 2025.05.06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미국시간 5/5~5/7) 28
  14. 2025.05.03 Cardinals Game Thread: vs Mets (미국시각 5/2~5/4) 8
  15. 2025.04.29 Cardinals Game Thread: at Reds (미국시간 4/28 - 5/1) 8
  16. 2025.04.26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시각 4/25~4/27) 16
  17. 2025.04.21 Cardinals Game Thread: at Braves (미국시간 4/21~23) 12
  18. 2025.04.17 Cardinals Game Thread: at Mets (미국 시각 4/17-4/20) 9
  19. 2025.04.15 Cardinals Game Thread: vs Astros (미국시각 4/14 ~ 4/16) 12
  20. 2025.04.13 Cardinals Game Thread: vs Phillies (미국시각 4/11~4/13) 8
  21. 2025.04.08 Cardinals Game Thread: at Pirates (미국시간 4/7~4/9) 17
  22. 2025.04.05 Cardinals Game Thread: at Boston (미국시각 4/4~4/6) 19
  23. 2025.03.31 Cardinals Game Thread: vs Angels (미국시각 3/31 ~ 4/2) 35
  24. 2025.03.27 Cardinals Game Thread: vs Twins (미국 시각 3/27~3/30) 18
  25. 2024.11.20 2024시즌 Cardinals 리뷰 66
  26. 2024.09.28 Cardinals Game Thread: vs Giants (미국시각 9/27 ~ 29) 66
  27. 2024.09.25 Cardinals Game Thread: vs Rockies (미국시각 9/24 ~ 9/26) 20
  28. 2024.09.21 Cardinals Game Thread: at Guardinas(미국 시각 9/20~9/22) 8
  29. 2024.09.17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 시각 9/16~9/19) 19
  30. 2024.09.10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미국 시각 9/10~9/12) 21

Cardinals (NL Central 3위 Run Diff +34)

Cubs (NL Central 1위 Run Diff +96)

 

Probable Starters

 

Game 1 Matthew Liberatore(4-6 4.08) VS Ben Brown(4-5 5.57) KST 6/24 오전 8시 45분 (CDT 23일 오후 6시) 45분)

 

Game 2 Jameson Taillon(7-4 3.84) VS TBD KST 6/25 오전 8시 45분 (CDT 24일 오후 6시 45분)

 

Game 3 TBD VS  TBD KST 6/26 오전 8시 45분 (CDT 25일 오후 6시 45분)

 

Game 4 TBD VS TBD KST 6/27 오전 3시 15분 (CDT 26일 오후 1시 15분)

 

개인사정으로 인해서 간략하게 작성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Posted by TTFwYJs
:

White Sox Series Review

G1 - Cardinals 12:2 White Sox

G2(DH1) - Cardinals 5:4 White Sox

G3(DH2) - Cardinals 8:6 White Sox

 

8경기 1승7패를 거두고 잠시 숨 고를 수 있던 타이밍. AL 최약체 팀을 상대로도 고전한다면 시즌을 접어야 하는 타이밍이었다. 다행히 1차전에 리비가 오래간만에 호투를 보여주고, 타선도 적절히 터지면서 대승. 2차전은 비로 취소되고 다음날 더블헤더를 진행하엿는데 1차전 약속의 8회가 발동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반대로 2차전은 약속의 7회를 당하면서 6:1에서 동점. 다행히 9회말 무사2루 위기를 잘 막아내고 연장에서 아레나도의 적시타로 추가득점, 그리고 눗바의 홈런으로 8:6으로 승리하였다. 그라닐로는 더블헤더 두 경기 모두 등판해서 첫 승 - 첫 세이브 - 첫 탈삼진을 하루에 모두 기록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 숨 고르고 다시 올라가야 하는 타이밍. 현재 NL 중부와 와일드카드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데 여기서 떨어진다면 데드라인때 셀러가 되야할 것이다. 쓰레드가 조금 늦은 관계로(죄송합니다...) 1차전 이후 순위를 살펴보면

 

NL 중부

Cubs -

Brewers 4.5

Cardinals 4.5

Reds 6.5

 

와일드카드

Mets +4

Giants +1

Brewers/Cardinals -

Padres 0.5

Reds 2.0

D-Backs 2.5

(Braves 6.0)

 

서부 팀들이 많이 내려오면서 이딴 경기력으로 와일드카드 공동 3위가 되어버렸다. 사실 딱히 팔만한 선수도 없어서(페디 팔아서 뭘 받겠는가 솔직히) 그냥 적당히 불펜 한둘 소소하게 보강하고 달려보면 좋겠다.

 

Reds Series Preview

신시내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3연전을 갖는다. 지구/와일드카드 경쟁자인 만큼 맞대결에서 잡아내는게 매우 중요하다.

 

Game 1: RHP Brady Singer vs RHP Andre Pallante -> 6:1 승리

Game 2: LHP Brent Suter vs RHP Sonny Gray

Game 3: LHP Andrew Abbott vs RHP Miles Mikolas

 

2차전을 잡고, 3차전을 내준다 치면 1차전이 제일 중요했는데 다행히 승리하였다. 팔란테가 무실점 1볼넷 피칭으로 오랜만에 잘 던져줬고 타선도 적당히 잘 터져줬다.

2차전은 원래 Wade Miley가 등판해야 했는데 IL에 등재되었고, 오프너로 suter + 벌크가이로 Chase Petty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Suter은 말번 불펜인지 등판 간격이 무슨 선발급이다....Chase Petty는 5월 초 GABP에서 최악의 데뷔전을 선사한 적이 있다. 이번에도 안 좋은 기억을 심어주도록 하자.

3차전 선발인 Abbott는 12경기 선발 등판해서 1.8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현 신시내티의 에이스다. 최근에는 볼질도 줄이면서 더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데...GABP도 아니고 부쉬라서 조금 힘들어보인다. 마이콜라스가 나오는데다 새벽경기니 그냥 안보는게 정신건강에 좋아 보인다.

 

Batting

CF TJ Friedl 8HR .294/.384/.445 wRC+ 129

DH Gavin Lux 3HR .275/.365/.390 wRC+ 110

SS Elly De La Cruz 16HR .263/.345/.481 wRC+ 121

C Tyler Stephenson 6HR .254/.327/.448 wRC+ 108

1B Spencer Steer 6HR .230/.290/.531 wRC+ 74

LF Will Benson 6HR .230/.298/.460 wRC+ 101

3B Santiago Espinal .249/.301/.296 wRC+ 63

RF Jake Fraley 5HR .235/.343/.391 wRC+ 104

2B Matt McLain 8HR .197/.292/.325 wRC+ 70

 

타선은 평범한 수준인데 상위타선이 조금 빡쎈듯. 장타가 많은 팀은 아니지만 출루가 괜찮은데, 스탯상으로도 팀 wRC+는 19위인데 반해 팀 출루율은 11위에 랭크되어있다(카즈는 5등). Austin Hays가 부상으로 빠져있는게 천만다행.

결국 상위타선에서 주자를 쌓고 Elly De La Cruz한테 한방 맞는걸 제일 조심해야 할 것이다.

 

* 오늘 아침에 충격적인 소식이 하나 떴다. Ivan Herrera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두달정도 결장이 예상된다는 뉴스다...안그래도 장타 칠 타자가 없는데 이렇게 되면 조금 많이 곤란하다. Alec Burleson, Nolan Gorman 두명이 터져줘야 하고 Arenado의 장타도 슬슬 터질때가 됐다.

 

Alec Burleson: 최근 30경기 5HR .374/.405/.579. 좌완 상대로 OPS .767(2024년에 .515)

Nolan Gorman: 최근 15경기 3HR .279/.392/.558 (시즌 볼삼비가 무려 1:2)

Lars Nootbaar: 3일 휴식 후 14타수 4안타 1홈런 3볼넷 4삼진(직전 8경기 32타수 1안타 17삼진)

Posted by WhiteCC
:

 

Series Recap : Cardinals vs Brewers

6/12 Cardinals 0- 6 Brewers

6/13 Cardinals 2 - 3 Brewers

6/14Cardinals 8 - 5Brewers

6/15 Cardinals 2 - 3 Brewers

※ 5월 성적 19승 8패 → 6월, 15일까지 4승 10패

※ 팀 OPS 5월 .715(13위) → 6월 .694(20위)

※ 팀 평균자책점 5월 3.40(7위) → 6월 4.74(27위)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White Sox

2025시즌 성적

Cardinals : 37-35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4위)

White Sox: 23-49 (American League 중부 지구 5위)

 

Starters

Game 1 - 매튜 리베라토어(Matthew Liberatore, 13G 73.1P 3W 6L ERA 4.17) vs 셰인 스미스(Shane Smith, 13G 68.1IP 3W 3L ERA 2.37) → 12 - 2 승리

Game 2(DH 1) - 에릭 페디(Erick Fedde, 14G 79IP 3W 6L ERA 3.65) vs 션 버크(Sean Burke, 14G(12GS) 70.2IP 3W 7L ERA 4.71) /KST 03:10

Game 3(DH 2) - 마이클 맥그리비(Michael McGreevy, 2G(1GS) 11.2IP 1W 1L ERA 3.09) vs 마이크 바실(Mike Vasil, 20G(2GS) 45.1IP 3W 2L ERA 1.99) /KST 06:40

 

Relievers

Cardinals

RHP

고든 그라세포(Gordon Graceffo, 9G 15.2IP 2W 1SV ERA 7.47 fWR 0.1)

라이언 헬슬리(Ryan Helsley, 25G 25IP 3W 13SV ERA 3.96 fWAR 0.0)

라일리 오브라이언(Riley O'Brien, 8G 11.1IP ERA 3.18 fWR -0.1)

안드레 그라닐로(Andre Granillo, 2G 3.2IP ERA 0.00 fWR 0.0)

카일 리히(Kyle Leahy, 31G 39IP 2W 1L ERA 2.31 fWR 0.3)

필 메이튼(Phil Maton, 28G 26.1IP 2L 2SV ERA 2.05 fWAR 0.7)

LHP

스티븐 마츠(Steven Matz, 18G 30IP 2W 2L 1SV ERA 2.70 fWAR 1.1)

조조 로메로(JoJo Romero 27G 21IP 2W 3L ERA 3.00 fWRA -0.1)

존 킹(John King, 27G 25.1IP 2W ERA 3.91 fWRA -0.1)

 

White Sox

RHP

그랜트 테일러(Grant Taylor, 3G 3IP ERA 6.00 fWAR 0.1)

댄 알타빌라(Dan Altavilla, 8G 8.1IP 1SV ERA 0 fWAR 0.1)

데이비스 마틴(Davis Martin, 1G 6IP ERA 0 fWAR 0.1)

스티븐 윌슨(Steven Wilson, 24G 22.2IP 2W 1L 1SV ERA 1.99 fWAR 0.1)

조던 레저(Jordan Leasure, 30G 25.1IP 1W 4L 1SV ERA 4.62 fWAR 0.2)

LHP

브랜든 아이서트(Brandon Eisert, 30G 29IP 2W 1L 2SV ERA 4.66 fWAR 0.3)

캠 부저(Cam Booser, 29G 24IP 1W 3L 1SV ERA 4.50 fWAR 0.0)

타일러 알렉산더(Tyler Alexander, 20G 30IP 2W 5L 1SV ERA 6.00 fWAR 0.4)

※ 액티브 로스터 기준

※ 마이클 맥그리비, 마이크 바실은 DH 2차전 선발 등판 예정이므로 제외

Posted by 채신영
:

by Game Thread Bot

 

Blue Jays Series Recap
6/9   Jays 5, Cards 4
6/10 Jays 10, Cards 9
6/11 Jays 5, Cards 2

 

최근 기세가 좋던 Blue Jays를 만나 홈에서 스윕을 당했다. 4월 Mets 시리즈 이후 거의 두 달 만의 스윕패. 1차전과 2차전의 1점차 패배가 뼈아프다. 2차전에서 Mikolas의 피칭이 이 투수진의 한계를 보여준 느낌이다. 5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먼지나게 털렸는데, 안타 타구가 모두 잘 맞은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뽀록 안타도 안타이다. 아무리 수비가 좋아도 기본적으로 바빕은 운이 따르게 되어 있고, 운을 이길 수는 없다. 탈삼진 능력이 부족한 이 팀 피칭은 그날그날의 바빕 운에 따라 롤러코스터를 탈 수밖에 없는 것이다.

  
STANDINGS (1차전 종료 기준)
NL Central
Cubs       42-27

Brewers    37-33  -5.5

Cardinals  36-33  -6
Reds         35-34  -7
Pirates      28-42  -14.5

 

중부지구에서는 2위 그룹과 Cubs가 조금씩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NL Wild Card

Giants    40-29

Phillies   39-29

Padres   38-29

Brewers  37-33  -2.5

Cardinals 36-33  -3

Reds       35-34   -4

DBacks   34-34   -4.5

 

와일드카드 경쟁은 꽤 치열하다. 그런데 앞에 있는 팀들이 너무 강력해 보인다...

 

참 애매한 성적과 애매한 전력인데, 과연 데드라인에 프런트가 어떤 태도를 취할지 매우 궁금하다. 선발투수나 중심타자를 질러서 경쟁을 할 것인가? 아니면 셀러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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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Diamondbacks (시즌 성적 2승 2패 - 1차전 종료 기준)
팀 성적

Cardinals  36승 33패 .540 (NL Central 3위)   Run Diff. +17

Brewers   37승 33패 .520 (NL Central 2위)   Run Diff. +22

 

와일드카드의 주요 경쟁 상대인 맥주집과의 원정 4연전이다. 계속 컨텐딩을 하고 싶다면 무조건 잡아야 되는 시리즈이다... 그런데 1차전을 이미 졌다. ㅜㅜ


Probable Starters 

Game 1: Sonny Gray vs Jacob Misiorowski   0-6 패

Game 2: Erick Fedde vs Freddy Peralta        6/13 20:10 EDT (6/14 9:10 KST)  
Game 3: Andre Pallante vs Jose Quintatna   6/14 16:10 EDT (6/15 5:10 KST)

Game 4: Miles Mikolas vs Quinn Priester      6/15 14:10 EDT (6/16 3:10 KST) 

1차전은 Gray가 털리면서 졌는데, 상대 신인 선발투수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5이닝 동안 5K 4BB 노히트를 기록했는데 패스트볼 구속은 102마일까지 나왔다. 제구가 다소 불안하여 안정감은 떨어지지만 긁히는 날에는 답이 없을 것 같은 투수였다. Brewers는 이넘을 콜업하면서 Aaron Civale를 불펜으로 보냈는데, 정말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유망주였다.

 

한편 Civale는 자기는 선발이 딱이라며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구했는데, 결국 소원대로 White Sox로 트레이드 되었다. 이렇게 실력은 별로이면서 불평불만이나 늘어놓다가 조만간 크보에서 뛰지 않을까 싶다. 트레이드의 대가로는 Andrew Vaughn을 받아 왔는데, Brewers는 이렇게 다른 구단에서 헤매는 선수를 데려다가 재활용하는 능력이 꽤 탁월한 편이다. 과연 Vaughn도 살려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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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wers Lineup (1차전 기준)
1 Sal Frelick (RF) L             292/355/394, 114 wRC+
2 Jackson Chourio (CF) R  257/282/453, 102 wRC+
3 William Contreras (C) R   238/348/336, 96 wRC+
4 Christian Yelich (DH) L     238/322/418, 107 wRC+
5 Rhys Hoskins (1B) R       252/343/431, 116 wRC+
6 Isaac Collins (LF) B         241/358/353, 107 wRC+
7 Brice Turang (2B) L         265/350/345, 100 wRC+
8 Caleb Durbin (3B) R       206/298/310, 75 wRC+
9 Joey Ortiz (SS) R           190/260/256, 47 wRC+

벤치
Eric Hasse (C)
Andruw Monasterio (SS)
Drew Avans (OF)
Jake Bauers (1B/LF)

  
불펜
Aaron Ashby (L)

DL Hall (L)

Jared Koenig (L)

Nick Mears (R)

Trevor Megill (R)

Abner Uribe (R)

Rob Zastryzny (L)

  
타선이 그렇게 강력하지는 않고 고만고만한 타자들이 모여 있는 모습인데, Chourio가 소포모어 징크스에 빠져 있고 Contreras와 Yelich도 헤매고 있다. 바꿔 말하면, 이들이 정신을 차리고 원래의 기대치에 가까운 모습으로 돌아가면 꽤 강한 타선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떠돌관조

 

Dodgers Series Recap

6/06  Dodgers 0:5 Cardinals

6/07  Dodgers 1:2 Cardinals

6/08  Dodgers 7:3 Cardinals

 

  다저스 상대로 위닝시리즈라니.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결과다. 근데 꼭 마무리는 아쉽다. 맥그리비가 올라와 다저스 상대로 6이닝 4실점이라는 준수한 투구를 펼쳤으나, 불펜과 타선이 도와주질 못했다. 특히 스반슨의 정신나간 볼쇼는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들 지경이었다. 그래도 뭐, 오타니 상대로 홈런도 안 맞고 위닝했지 않은가? 그냥 좋다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Series Preview

Toronto Blue Jays vs. St. Louis Cardinals

 

2025 Season Record

TOR 35승 30패 승률 .538 (AL Est 3위) Diff -1

STL 36승 29패 승률 .554 (NL Cnt 2위) Diff +28

 

  만만치 않은 강팀들을 연달아 만난다. 비록 지구 3위에 머물러 있지만, 승률을 5할 이상 거두고 있는 토론토를 상대한다.


Probable Starters

[Gm1] J. Berrios vs A. Pallante

  베리오스는 5월 한 달간 6번 등판해서 5번의 QS를 올렸고, 최근 4경기 연속 QS를 기록 중에 있다. 한 마디로 기세가 좋다는 것. 반면 팔란테는 퐁당퐁당 투구를 이어가다가 직전 등판에서 크게 무너졌다. 아무래도 땅볼유도형 투수다보니 인플레이 타구 허용이 많고, 제구도 크게 흔들리다보니 체감상 안정성은 최악이다. 아무리 잘 한다한들 딱 4~5선발 이상으로 올라오긴 힘든 유형. 최근엔 홈런 허용까지 늘며 홈런 공장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거 왕년의 헛슨이가 생각난다.

 

[Gm2] C. Bassitt vs M. Mikolas

  두 노땅의 만남. 만나이론 동갑인 둘은 올시즌 나름 회춘한 모습을 보여주며 로테이션 한 자리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 물론 배싯이 우위다. 배싯은 올시즌 커리어 최고 탈삼진 스터프와 최저 볼넷허용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마이콜은 최저 탈삼진 페이스와 4년만의 BB/9 2개대를 기록중이다(앞선 3년간은 1개대였다). 물론 공은 둥글고 경기는 어떻게 될진 모르나, 최근 타선 흐름을 본다면 이기기 힘든 경기로 보여진다. 그나마 희망적인 부분은 카즈 타자들이 과거 배싯을 꽤나 잘 공략했었다는 것.

 

[Gm3] TBD vs M. Libberatore

  리비는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잘 나가다 두 경기 연속 대량실점하며 고꾸라진 그는 명예회복에 나선다. 아무래도 다시 선발로 전환한지 얼마 안 된지라 페이스 조절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느낀점이 많길 바랄 뿐이다.


Bullpen Matchup

  최근의 헬슬리는 재앙수준이다. 이제 6월 중순에 접어드는데 벌써 블론이 5개다. 이거 미드시즌에 팔리지도 않을 것 같다. 헬슬리가 올라온다면 마음의 준비 먼저 하도록 하자.


Batter Matchup

  도니가 아직은 상위권에 있지만 요즘엔 사람 아니다. 에레라 마찬가지. 그나마 최근에 콘티의 폼이 올라와서 다행이라면 다행. 근데 벌레 wRC+가 저렇게 높았던가...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살아나라 팔란테-리비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젊은 선발들이 등판한다. 이번 시리즈에서 그 흐름을 가볍게 털어내고 갔으면 하는 바램. 많은거 안 바라니 QS만 좀...

 

# 결국은 타선

  헬슬리가 불안하다. 결국엔 타선이 점수차를 좀 벌려줘야할 수 밖에 없다. 최근 도니가 좋지 않은데 타순을 좀 내려주면 어떨지. 아, 대신 들어갈 애가 없던가...

Posted by 떠돌관조
:

Royals Series Review

Game 1 - Royals 10 : 7 Cardinals W: Steven Cruz (2-0 1.61) L: Steven Matz (3-2 2.60) S: Carlos Estevez (17, 1.71)

Game 2 - Royals 5 : 6 Cardinals W: JoJo Romero (2-3 3.26) L: Carlos Estevez (2-1 2.03)

Game 3 - Royals 7 : 5 Cardinals W: Angel Zerpa (3-0 4.33) L: Matt Liberatore (3-5 3.82) S: Carlos Estevez (18, 1.95)

스코어만 보면 굉장히 치열하게 전개됐지만 사실상 그렇게 시원한 경기력은 아니었다. 1차전은 2회말에 직전 Rangers 시리즈에서 낸 4득점보다 많은 5득점을 한 이닝에 내면서 크게 앞서갔지만 5회 6실점, 6회 2실점하면서 순식간에 경기가 뒤집혔고 2차전도 상대 선발에게 꽁꽁 묶였었으며 3차전도 5회까지 7실점하면서 경기 분위기가 빠르게 넘어가고 타자들이 후속타를 전혀 치지 못하면서 루징 시리즈가 되고 말았다.

유일한 승리였던 2차전도 루키인 Cameron에게 6회까지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7회에 아레나도의 전력질주와 상대의 실책성 플레이로 2점을 추격했고 8회말엔 Herrera의 투런포가 나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첫 풀타임에 5번이라는 꽤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지만 여전히 시원한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고 선구안도 좋아서 30경기째 3/4/5의 슬래쉬라인을 지키고 있다. 표본이 적긴 하지만 100타석 이상 소화한 310명의 타자들 중 6번째로 높은 178wRC+을 기록 중이며 부상 복귀 이후에도 22경기 2홈런 17타점 .321 146wRC+로 식지 않았다.

Helsley, Romero가 1실점씩 하며 4연패의 늪에 빠질 뻔 했으나 10회말 4번 콘티가 끝내기 안타를 쳐내면서 겨우 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 Rangers 시리즈부터 6경기 모두 안타에 9안타 2루타 3개 7타점으로 4번타자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3차전은 Ribby가 힘이 떨어지면서 2경기 연속 털린 가운데 3차전은 Arenado의 투런포가 나왔음에도 이후 6이닝동안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면서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올 시즌 내내 화려하진 않지만 여러 선수들이 모두 안정감 있는 피칭을 선보였던 투수진들이 지난 번 Rangers 시리즈에서 19실점, 이번 시리즈 22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번 시리즈 1차전 Pallante와 3차전 Ribby는 모두 7자책점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이어 등판한 필승조인 1차전 Matz-Leahy와 2차전 Helsley-Romero가 모두 실점하면서 불안감을 노출했다. 오히려 3경기 모두 나온 King이 2이닝 무실점으로 연속 무실점 기록을 10경기까지 늘렸다.

타선은 기복이 너무 심했다. 패배한 1차전과 3차전은 3회까지 7, 5득점을 각각 기록했지만 이후 6이닝동안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1차전은 4회부터 득점권을 7번이나 맞이했지만 적시타 하나 없었으며 3차전은 4회부터 득점권 상황조차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나마 볼 만 한 것은 1차전 Gorman-Burelson의 투런포였다. 특히 Gorman은 시즌 첫 경기인 3월 30일 이후 무려 2달 넘게 홈런이 없었는데 동점 투런을 뽑아냈고 Burly는 1차전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어느덧 타율을 .291까지 끌어올렸다.

Dodgers Series Preview

Game 1 - Justin Wrobleski (1-1 8.00) VS Sonny Gray (6-1 3.65)

Game 2 - Yoshinobu Yamamoto (6-4 2.39) VS Erick Fedde (3-5 3.82)

Game 3 - TBD VS TBD

두 시리즈 연속 루징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Cards는 하필 여기서 Dodgers를 만난다. 지난해 개막 시리즈에서 4경기동안 확연한 전력차를 보이며 겨우 1승을 해냈던 Cards는 이번엔 홈에서 새로운 악의 제국을 상대한다. 이젠 바로 밑의 Brewers까지 반경기차로 거의 다 쫓아왔으니 발등에 불 떨어져 다시 정신을 다잡고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일단 1차전 매치업은 확실히 유리하다. Cards는 에이스 Gray가 나오고 Dodgers는 대체선발인 Wrobleski가 등판하기 때문이다. Wrobleski는 작년에 데뷔해 Cards를 상대로 5이닝 4실점이었고 당시 Winn, Pages에게 홈런을 맞았고 이 팀에 최근 합류한 Vilade에게도 데뷔 첫 홈런을 허용했었다. 직전 등판에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전체적으로 구속이 올랐다. 하지만 우타자에게 약했고 Pages나 Vilade가 하위타순에서 그를 괴롭힐 필요가 있다. Gray는 최근 3경기 연속 QS에 직전 등판에서 7이닝 10K 무실점으로 페이스가 좋은데 최근 Mets를 만나 다소 사그러진 상대 타자들을 제압해야 한다. 경계대상 1호는 Gray를 상대로 18타수 8안타 1홈런을 기록한 Edman이다.

2차전은 현재 Dodgers의 에이스인 Yamamoto를 상대한다. 사이영 페이스였다가 직전 등판서 3.2이닝 4실점으로 시즌 첫 강판을 겪었던 그는 지난해 통산 2번째 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Cards 타선을 잠재웠다. 올해는 포심 패스트볼의 피안타율이 .266에서 .169로 크게 줄었는데 패스트볼 계열에 2할 후반대의 좋은 타율의 Nootbaar-Winn이 경기 초반 그를 흔들리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Fedde는 직전 등판 QS을 기록했지만 한 번 흔들리면 제구가 급격히 불안해지면서 위기를 자초하는 경향이 있다. 8.25ERA로 경기당 1점은 내주는 1회를 잘 막아야 할테지만 상대 1~3번은 Ohtani-Betts-Freeman이고 4번타자는 그에게 6타수 2홈런으로 강했던 Hernandez이다.

마지막 3차전은 TBD지만 순서상 Pallate가 May를 상대한다. 데뷔 7년차에 커리어하이인 60.1이닝을 소화하고 있는 May는 2년 전과 비교해 빠른 공의 구속이 2마일 가량 떨어졌다. 그 때문인지 구위가 하락했고 현재 6경기 연속 피홈런을 맞는 중이다. May도 Fedde처럼 1회 ERA가 8점대이기에 테이블세터진이 흔들고 중심타선이 장타로 기선제압해야 한다. Pallante는 지난해 Dodgers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진 기억이 있다. 올해 슬라이더 구사율을 25%까지 끌어올리며 포심 패스트볼과 잘 섞어던지는데 강타자들을 상대로 자신의 장점은 땅볼 유도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Key Player: 3B Nolan Arenado

지난해 커리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시즌 후 트레이드설에 휩싸였던 Arenado의 유력 행선지가 바로 내일부터 상대하는 Dodgers였다. 본인도 SNS 게시글에 'Dodger Blue'를 내걸면서 다저스행에 불을 지폈지만 결국은 팀에 남았다. 시즌 초반만 해도 9경기 연속 안타에 끝내기 홈런으로 조금씩 살아나는가 했더니 다시 타격이 침체하면서 4번에서 스스로 내려가 6번으로 타순까지 조정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그의 성적은 바뀌지 않았고 여전히 부진하고 있어 시즌 타율과 OPS는 .228, .675에 불과하다. 어느덧 30대 중반이 된 그는 이정도라면 본인이 원하는 위닝 팀으로 트레이드는 물론, 속해있는 팀에게도 먹튀라고 불릴 수 밖에 없다. 본인과 팀 모두를 위해서 반등해야 한다.

 

1 Lars Nootbaar LF 60G 8HR 28RBI 4SB .250/.356/.403 117wRC+
2 Masyn Winn SS 51G 6HR 21RBI 2SB .273/.349/.422 120wRC+
3 Brendan Donovan 2B 59G 4HR 24RBI 3SB .314/.380/.450 135wRC+
4 Willson Contreras 1B 58G 6HR 36RBI 2SB .250/.328/.391 105wRC+
5 Ivan Herrera DH 30G 6HR 28RBI 1SB .333/.417/.578 178wRC+
6 Nolan Arenado 3B 57G 7HR 31RBI 1SB .228/.396/.379 88wRC+
7 Alec Burelson RF 52G 5HR 18RBI 3SB .290/.339/.426 116wRC+
8 Pedro Pages C 45G 4HR 20RBI 0SB .214/.255/.357 70wRC+
9 Victor Scott II CF 58G 2HR 19RBI 177SB .245/.322/.332 89wRC+

최근 잠잠한 Donovan과 Arenado, VS2가 살아나야 한다. 타선의 키 플레이어는 Arenado와 더불어 경기 초반 판도를 흔들 수 있는 테이블세터진이다.

 

1 Shohei Ohtani DH 61G 23HR 39RBI 11SB .295/.389/.648 181wRC+
2 Mookie Betts SS 56G 8HR 32RBI 5SB .259/.344/.407 115wRC+
3 Freddie Freeman 1B 52G 9HR 40RBI 0SB .363/.431/.616 188wRC+
4 Teoscar Hernandez RF 49G 10HR 43RBI 5SB .272/.300/.503 123wRC+
5 Will Smtih C 50G 5HR 33RBI 2SB .327/.434/.494 165wRC+
6 Max Muncy 3B 58G 9HR 35RBI 2SB .226/.348/.425 119wRC+
7 Andy Pages CF 59G 12HR 39RBI 6SB .289/.335/.498 134wRC+
8 Michael Conforto LF 56G 3HR 10RBI 1SB .167/.311/.270 76wRC+
9 Tommy Edman 2B 45G 9HR 29RBI 3SB .242/.281/.467 106wRC+

8번 Conforto를 제외하면 모두 wRC+이 100이 넘고 특히 최근 Muncy-Pages가 폭발하면서 하위타순까지 전혀 한숨을 돌릴 틈이 없다. 그런데 Conforto 성적이 저렇게 심각하면 똑같은 좌타자인 Hyeseong Kim 좌익수로 한 번 기용할 만 한데 Conforto가 기회를 꽤 많이 받고 있는 느낌이다.

Cards 불펜진

Maton-King이 최근 잘 던지는 가운데 Helsley, Leahy, Matz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어제 더블헤더에서 6명의 불펜투수가 가용됐기에 1차전 Gray의 긴 이닝 소화가 더 필요하다.

Dodgers 불펜진

선발에 이어 Kopech, Phillips, Treinen, Yates의 필승조들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심지어 연 20M 마무리 Scott 역시 최근 한번씩 거하게 털렸다. 최근 Stratton을 쓰다가 다시 DFA하기도 했고 Loutos, Urena 등 추격조들은 확연히 무게감이 떨어진다.

Posted by 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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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oles Series Review

G1 - Cardinals 2:5 Orioles

G2 - Cardinals 7:4 Orioles

G3 - Cardinals 6:4 Orioles

최근 9시리즈 7-1-1을 기록하던 카즈와.볼티모어의 맞대결 화삭과 꼴등 다툼을 하고 있던 팀이고, 선발진이 처참한 터라 스윕까지 노려볼만한 상황. 그러나 1차전에 41살 먹고 방어율 7.68 기록하던 모튼에게 6이닝 2실점을 안겨주면서 패배. 선발이었던 페디는 무려 '좌타 칼슨'에게 쓰리런을 맞았다. 2차전, 3차전도 선취점을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하였으나 타선의 힘으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불펜도 두 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본인 역할을 120% 해주었다.

여담으로 볼티모어는 카즈 향우회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카즈 선수가 너무 많더라. 칼슨은 오닐의 부상으로 콜업되었고, 갑자기 불펜에서 나오는 보우먼, 키트리지, 그리고 며칠 전 DFA된 깁슨까지. 특히 보우먼이 아직도 던지고 있을 줄이야....매씨니가 갈아버린게 거의 10년이 다되어가는데 인간승리라 볼 수 있지 않을까.

 

시즌 초반 14-19까지 떨어졌던 카즈는 그 이후 18승 5패로 32-24, +8을 기록중이다. 카즈가 +7 이상을 기록한건 졸스신과 골디나도가 있던 2022년이 마지막. 최근 분위기도 좋기에 오랜만에 +10 이상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선발진이 많이 불안한데...팔란테와 페디, 마이콜까지 4~5선발급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달리기로 결정한다면 데드라인때 한명 보강이 필요해 보인다...

 

다음시리즈는 텍사스로 떠난다. 현재 텍사스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축구팀'이라고 할 수 있는데, 리그 최상위권 5선발과 최하위권 타선을 보유하고 있다. 역시나 같은 축구팀인 토론토와의 3연전에서 총 스코어 3:4로 1승2패를 하고 왔다...(1-2 패, 2-0 승, 0-2 패)

 

리그 득점 순위

30. 피츠버그 - 173

29. 콜로라도 - 176

28. 텍사스, 캔자스시티 - 185

...

7. 카디널스 - 263

 

특히 출루율은 리그 꼴등(.284)를 기록하고 있는데, 홈런이 전체 13등(카즈는 22등)인 만큼 한방을 조심해야 한다. 시거, 영, 랭포드, 그리고 조쉬 스미스 정도가 평균 이상 치는 타자이고, 아돌리스/버거의 7홈런&250 출루율 듀오에게는 한방을 조심해야 한다.

 

타선과는 다르게 투수진은 리그 최상위권이다. 특히 선발투수는 메츠와 함께 유이한 2점대 방어율(2.92)를 기록하고 있다.

 

텍사스 선발진

이발디: 12경기 69.1이닝 1.56

디그롬: 11경기 63.1이닝 2.42

말리: 11경기 60.0이닝 1.80

라이터: 8경기 41.0이닝 4.17

코빈: 9경기 48.0이닝 3.75

 

이발디-디그롬에 애초에 부상 감안하고 2년계약으로 데려온 말리까지는 그렇다 치는데...귀빈신은 왜 잘하고 있는걸까? 세부스탯보면 탱킹장군 시절과 크게 다를게 없는데...서번트로 보면 하드힛이 많이 줄어들었다. 좀 찾아보니 구종가치 -20을 찍었던 싱커가 -1로 천지개벽했다. 보니까 탱킹장군으로 진화하기 전 우승장군 시절에도 싱커 구종가치가 좋았더라. 뭔가 수정을 거쳐서 예전폼을 약간이나마 찾은 듯 하다.

이발디와 말리는 잘하고 있긴 한데 우리랑 붙지 않는다. 라이터-코빈-디그롬을 만나게 된다.

 

Probable Starters

Game 1: LHP Matthew Liberatore(3-3, 2.73) vs RHP Jack Leiter(3-2, 4.17)

Game 2: RHP Sonny Gray(5-1, 4.06) vs LHP Patrick Corbin(3-3, 3.75)

Game 3: RHP Erick Fedde(3-4, 3.90) vs RHP Jacob deGrom(4-2, 2.42)

 

1차전은 젊은 투수들끼리의 맞대결이다. 리베라토어야 더 말하면 입 아플 정도고, 라이터는 작년에 기대 이하의 데뷔를 했는데 올해 성적이 쓸만해졌다. 역시 투수는 최소 2년은 잡아야 하나보다...아무튼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데, 생각보다 삼진율이 낮고(K/9 6.59) 볼넷 허용(BB/9 4.61)이 많다. 눗바가 1회부터 괴롭혀줘야 할듯.

2차전은 귀빈신의 등장이다. 왜 잘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잘하고 있는데...피홈런이 벌써 9개일 정도로 맞으면 넘어가는건 여전하다. 최근 윈의 타격페이스가 좋고 에레라, 콘티, 워커, 아레나도 등 우타가 포진되어있는 라인업인 만큼 한두방 뽑아내서 쉽게쉽게 가져가자. 그레이는 퐁당퐁당 이론에 따르면 이번에 잘 던질 타이밍이다. FC 레인저스 상대인만큼 2실점 이내로 막아줘야 할 것.

페디는....워싱턴전 완봉승 없었다면 자리가 상당히 위태로웠을 것 같다. 처참한 타구질에 5.63이라는 처참한 K/9로 꾸역꾸역 버티고 있는데...플레이오프 갈 팀이라면 이것보단 더 좋은 선수가 이 자리를 대체해야 한다. 상대 투수가 디그롬인만큼 논개로 가자. 지난번 스쿠발 경기처럼 잘 따라가다보면 역전의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

 

Line-up

SS Josh Smith 4HR .265/.341/.383 wrc+ 108

CF Wyatt Langford 10HR .240/.322/.451 wrc+ 118

DH Corey Seager 6HR .288/.333/.500 wrc+ 135

3B Josh Jung 7HR .274/.321/.446 wrc+118

LF Alejandro Osuna 13PA .300/.462/.300 wrc+ 139

1B Jake Burger 7HR .208/.243/.396 wrc+ 76

RF Adolis Garcia 7HR .208/.256/.371 wrc+ 74

C Jonah Heim 6HR .247/.288/.390 wrc+ 92

2B Marcus Semien 3HR .173/.260/.224 wrc+ 42

 

C Kyle Higashioka 88PA .214/.250/.310 wrc+ 56

C Tucker Barnhart 14PA .250/.357/.250 wrc+ 87

UT Ezequiel Duran 33PA .129/.152/.161 wrc+ -20

UT Sam Haggerty 50PA .213/.260/.362 wrc+ 74

 

4번까지가 그나마 볼만하고 그 뒤는 그저 그런 타선이다. 리드오프자리에서 든든하게 잘 해줬던 철강왕 시미언이 망한게 뼈 아프다. 시거도 부상당했다 어제 복귀. 버거-아돌리스 공갈포 듀오도 별로고....다행히 우리 팀 투수가 1,2선발이 나오는 만큼 2~3점 이내로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팀은 워커가 최근 7경기 OPS 803을 기록 중이고(1볼넷 11삼진...), 아레나도도 홈런을 좀 치는 중인데다 윈이 최근 두경기 6안타를 몰아치는 등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 상대의 4,5선발을 잘 공략해서 2승을 따내고 시작하는게 베스트 시나리오.

 

텍사스의 불펜진은 최근 접전이 계속됨에 따라 상당한 부하가 걸려있다.

죄다 2연투에 3연투까지(좌타 스페셜리스트긴 하다) 보이는 모습이다. 1,2차전에 선발을 5이닝 근처에서 내린다면 2차전 이후에 많이 유리해지지 않을까?

 

 

텍사스와의 3연전 이후는 캔자스시티-다저스-토론토-밀워키 13연전이 이어진다. 당분간 일정이 좀 빡쎈만큼 텍사스 시리즈에서 꼭 위닝 이상 가져가야 한다.

Posted by WhiteCC
:

Series Recap : Diamondbacks vs  Cardinals 

5/23 - Diamondbacks 3 - Cardinals 4

5/24 - Diamondbacks 5 -  Cardinals 6

5/25 - Diamondbacks 3 - Cardinals 4

(사진 출처 : 엑스(옛 트위터) @cardinals)

와일드카드 경쟁 상대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홈 3연전에서 기분 좋게 3연승을 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마이크 마이콜라스(6이닝 4탈삼진 1실점), 매튜 리베라토어(7이닝 4탈삼진 1실점), 소니 그레이(6이닝 5탈삼진 3실점)가 모두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해주며 승리의 교두보 역할을 해줬습니다! 타선에서는 매 경기마다 한 명의 타자씩 번갈아가며 해결사 역할을 해주며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만들어 줬습니다!

 

현재까지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우승 경쟁 상대인 시카고 컵스와의 승차는 2.5경기, 같은 지구 3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승차는 4경기! 근 3년을 통틀어 가장 기분 좋은 5월이 되어가는 느낌이네요! +_+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Orioles

5월의 마지막 주중 3연전. '완벽한 5월'을 만들기 위한 카디널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맞붙습니다!

 

지난해 구단주 교체라는 빅 이슈를 맞이했던 오리올스는 이렇다 할 대형 FA 영입 없이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오르며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겨울 역시 내부 FA 최대어 코빈 번스와 앤서니 산탄데르를 놓치는 반면 외부 영입은 타일러 오닐(타자)과 찰리 모튼·스가노 토모유키(투수) 정도에 그쳤고, 대신 팜 시스템 인프라 투자에 2,100만 달러 상당의 거액을 투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천문학적 금액의 외부 영입을 통한 윈나우보다는 내부 육성을 통한 전력 구축을 노린다'라는 기조를 유지하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올해 5월은 지난 2년과 달리 최악의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오프시즌 중 최고 금액 투수 FA였던 모튼이 7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고, 타선에서는 애들리 러치맨이 부침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 전까지 오리올스의 정규시즌 성적은 52경기 18승 34패, 승률 .346. 아메리칸리그 동부 리그에서 1위 뉴욕 양키스에게 14경기 뒤진 최하위입니다. 지난 2년간 오리올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던 브랜던 하이든 감독은 경질 통보를 받으며 25시즌 중 해고된 3번째 감독이 되었습니다.

 

카디널스가 '최고의 5월'을 만들기 위한 최적의 상대로 보입니다!

 

시리즈 결과 예상

위닝 시리즈

Posted by 채신영
:

by Game Thread Bot
 
Tigers Series Recap
5/19  Cardinals 11, Tigers 4

5/20  Tigers 5, Cardinals 4

5/21  Tigers 5, Cardinals 1

 

AL 중부지구 선두이자 AL 승률 1위인 Tigers와의 대결은 1승 2패의 루징으로 끝났다. 하지만 이 시리즈를 포함해서 직전 6시리즈의 전적은 무려 13승 5패이다.

 

팀 성적을 보자. Fangraphs의 자료이고 순위는 MLB 30팀 기준이다. 

 - 득실마진 +40 (7위)

 - 팀 타율  .263 (3위)

 - 팀 출루율 .334 (5위)

 - 팀 ISO .140 (21위)

 - 팀 wRC+ .108 (9위)

 - 팀 주루(BsR) -2.3 (24위)

 - 팀 수비(Def) 9.7 (2위)

 - 팀 ERA  3.73 (12위)

 - 팀 K/9   7.18 (29위)

 - 팀 BB/9  2.94  (8위)

 - 팀 GB%  45.7% (4위)

 

이 팀의 특징이 매우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공격은 컨택과 선구안을 바탕으로 출루 능력에 힘입어 높은 효율을 보이고 있다. 수비는 삼진과 볼넷이 모두 적어 인플레이 타구가 많은 편인데 매우 우수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실점을 억제하고 있으며, 그라운드볼 비율도 매우 높아 장타 허용이 적다. 삼진 볼넷 홈런 위주인 최근 야구 흐름보다는 출루율과 그라운드볼의 가치가 높게 인정받던 2000년대 야구의 이상적인 팀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약간 시대의 유행을 벗어나기는 했으나 출루는 어느 시대라도 관계없이 득점의 가장 핵심적인 요인이고, 인플레이 타구를 최대한 아웃으로 만들고 장타를 막는 것 또한 실점 억제의 핵심이므로, 이렇게 야구를 하면 팀 성적은 좋아질 수밖에 없다. 과연 이런 팀 스탯이 지속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이대로 가면 가을야구를 기대할 만하다.

 

다만 구단은 원래 지난 오프시즌에 선수들을 팔아서 리빌딩을 하려고 했던 만큼,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어떤 행보를 취할 지가 관심사이다. 선발과 중심타자를 하나씩 보강하면 컨텐더로 손색이 없어 보이지만, 그것은 유망주의 대량 출혈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STANDINGS
NL Central
Cubs       30-20

Cardinals  27-23  -3
Brewers    25-26  -5.5
Reds         25-26  -5.5

Pirates      17-34   -13.5

현재 지구 2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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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Diamondbacks (첫 대결)
팀 성적
Cardinals  27승 23패 .540 (NL Central 2위)   Run Diff. +40
Diamondbacks  26승 24패 .520 (NL West 4위)   Run Diff. +4

 

DBacks와의 주말 홈 3연전이다.

우리와 승패는 비슷한데 순위는 서부지구가 빡세다 보니 4위에 머무르고 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Zac Gallen                  5/23 20:15 EDT (5/24 9:15 KST)

Game 2: Matthew Liberatore vs Merrill Kelly        5/24 14:15 EDT (5/25 3:15 KST) 

Game 3: Sonny Gray vs Brandon Pffadt               5/25 14:15 EDT (5/26 3:15 KST)

 

아래는 Libby의 Fangraphs 스탯이다. 올해 스탯 라인을 보고 있으면 그럭저럭 양호한 K 비율과 우수한 제구, 피홈런 억제... 누군가 떠오르지 않는가?

 

 

14년 이후 기량이 하락하기 전까지의 빈티지 Waino가 그런 모습이었다. 아래 Waino의 전성기였던 2009~2013년을 보시기 바란다.

 

물론 똑같지는 않다. Libby는 Waino처럼 엘리트 그라운드볼러는 아니다. 대신 좌완이고 구속이 훨씬 빠르다. 어쨌든, 압도적인 삼진 비율을 가지지 않더라도 다른 장점으로 에이스가 될 수 있음을 Waino가 보여 줬으니, 그렇게 팀 선발진을 이끌어 주는 존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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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acks Lineup
1 Corbin Carroll (RF) L      278/352/593, 156 wRC+
2 Ketel Marte (2B) B         270/387/551, 153 wRC+
3 Lourdes Gurriel (LF) R   223/267/430, 87 wRC+
4 Josh Naylor (1B) L         290/356/435, 119 wRC+
5 Eugenio Suarez (3B) R  219/307/506, 120 wRC+
6 Pavin Smith (DH) L        291/408/480, 150 wRC+
7 Gabriel Moreno (C) R    266/333/383, 101 wRC+
8 Alek Thomas (CF) L       270/321/381, 95 wRC+
9 Geraldo Perdomo (SS) B    306/402/488, 145 wRC+
 
벤치

Jose Herrera (C)

Jordan Lawlar (SS)

Tim Tawa (INF)

Randal Grichuk (OF)

 

불펜

Jalen Beeks (L)

Kevin Ginkel (R)

Kendall Gravenman (R)

Shelby Miller (R)

Juan Morillo (R)

Ryne Nelson (R)

Ryan Thompson (R)

 

스탯을 대충 보더라도 타선이 상당히 강력하다. 좋은 타자들이 많은데 Gurriel이 3번에 기용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벤치에는 탑 유망주인 Lawlar가 있고, 아마 한두 경기는 선발 출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불펜에서는 추억의 Shelby Miller가 클로저 역할을 하고 있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떠돌관조

 

Royals Series Recap

5/16  Cardinals 10:3 Royals

5/17  Cardinals 1:0 Royals

5/18  Cardinals 1:2 Royals

 

  위닝시리즈. 지난 워싱턴 시리즈 이후 필라델피아-캔자스시티-디트로이트로 이어지는 5할 이상 팀들과의 연전이 어찌보면 올시즌 초반의 분수령이 되는 기점이었는데, 필라델피아-캔자스시티와의 시리즈를 위닝으로 가져오며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 또한 원정 9연전에서 7승 2패를 수확하며 종전 19승 19패로 딱 5할에 걸쳐있던 팀은 어느새 26승 21패로 NL중부 2위에 올라있다. 원정 성적4승 13패에서 11승 15패로 끌어올리며 원정호구 이미지를 조금은 해소시켰다.

 

  팀의 이러한 반등에는 무엇보다도 선발투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카즈의 선발진은 현재 다승 7위(18W), 이닝 6위(259.1IP), BB/9 7위(2.64), HR/9 3위(0.83), ERA 8위(3.64), fWAR 9위(4.2)에 올라있는 등 여러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다. 물론 여전히 삼진 (K/9 6.94 / 26위)은 더럽게 못 잡고 있긴 하지만... 이번 시리즈에서도 팔란테(7IP 7H 0BB 4K 2ER)-마이콜(6IP 2H 2BB 4K 0ER)-리비(6IP 6H 1BB 1HBP 5K 1ER)가 모두 QS를 수확하며 호투했고, 이는 위닝시리즈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사실 팀의 승리나 성적보단 젊은 투수들의 성적이 더 반갑다. 팔란테와 리비가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준다면, 올시즌 중간 혹은 종료 후 비워질 페디-마이콜의 자리를 채울 부담이 확실히 덜어질 것이다. 마이너엔 맥그리비가 다시 콜업될 날만을 기다리고 있으며, 불펜으로 활용중인 그라세포도 언제든 선발 기회를 줄 수 있다. 매튜스, 헨스, 로비같은 핏덩이들도 부상을 털어낸다면 내년즈음엔 5선발 경쟁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타선에선 단연 에레라가 가장 빛났는데, 시리즈 10타수 6안타 4타점을 기록하는 등 시리즈 내내 활발한 타격을 보여주었다. 타출장 .429 .491 .857에 wRC+ 264, 심지어 K%가 17.5%밖에 되지않는 어마무시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에레라는 이미 직전시즌까지의 통산 홈런(5개)을 단 두 달만에 때려냈다. 이쯤되면 혈막나도 밀어내고 4번타자자리 내줘도 되지 않을까.


Series Preview

Detroit Tigers

vs. St. Louis Cardinals

 

2025 Season Record

DET 31승 16패 승률 .660 (AL Cnt 1위) Diff +87

STL 26승 21패 승률 .553 (NL Cnt 2위) Diff +38

 

  AL 중부의 패자로 군림한 디트로이트와의 대결이다. 이미 지구2위 미네소타를 5경기차로 따돌리고 있는 디트로이트는 급할게 없다. 반면 카즈는 위로 지구1위 컵스를 2경기차로 쫓아가고 있으며, 3위 레즈에게 2.5경기차로 쫓기고 있다. 컵스와 레즈는 각각 3연승과 4연승을 달리며 한창 기세가 좋은 상황. 미끄러지는 순간 순위는 요동칠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m1] S. Guenther vs S. Gray

  언더사이즈에 그리 특출난건 없어보이는 좌완불펜이지만 지난해 21이닝을 던지며 단 2실점을 기록한 화려한 전적이 있다. 올시즌도 8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다만 주력구인 싱커는 평속 90마일로 낮은 편이며 삼진을 잘 잡는 유형도 아니다. 마이즈가 부상으로 IL에 오른 자리에 대신 나서는 것인데, 그가 빅리그에서 선발 경험이 없고 마이너에서도 마지막으로 5이닝 투구를 해본게 2019시즌임을 감안한다면 불펜데이를 가지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는 직전 필라델피아전에서 최악의 피칭을 선보이며 명예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래도 나름 홈에선 잘 던지니까 반등을 기대해본다. 근데 진짜 그레이는 90구 안으로 끊어줘야겠더라...

 

[Gm2] T. Skubal vs E. Fedde

  사이영상과 최동원상의 대결. 이건 뭐 의심의 여지 없이 내줘야하는 게임이다. 그저 페디가 털리지 않고 스탯관리를 잘 해서 미드시즌에 잘 팔아먹기만을 바랄 뿐...

 

[Gm3] J. Flaherty vs A. Pallante

  근데 이 경기는 잡아야하지 않을까. 그렇게 LA를 노래부르더니 LA에선 버림받고 다시 디트로이트로 컴백한 캘리보이는 다른 수치는 다 괜찮은데 미쳐버린 피홈런(HR/9 1.93)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놈 상대로 장타를 좀 쳐줘야할텐데, 과연 카즈 타자들이 잘 공략해낼지는 의문이다. 의외의 투수전이 될지도 모르겠다?


Bullpen Matchup

  카즈 불펜은 선발투수들이 이닝이팅을 잘 해주는 덕에 관리가 잘 돼있다. 시즌 초반 조금 흔들렸지만 근래들어 조금씩 안정감을 찾아가는 헬슬리를 필두로 메이튼-레이히가 셋업맨 역할을 잘 해주고 있으며, 좌완인 마츠와 로메로가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허리를 잘 맡아주고 있다. 로이크로프트와 킹의 부진이 아쉽지만, 마츠가 그라세포같은 선발출신 불펜들이 멀티이닝을 먹어주면서 그들의 부진이 크게 다가오진 않고 있다. 또 마몰이 불펜 운영에만큼은 소질이 있기에 어찌저찌 잘 돌아가고 있다. 물론 이들의 활약이 시즌 내내 이어지리란법은 없으며, 윈나우를 지속하기 위해선 곧 부진한 선수들의 부활과 새 얼굴 영입이 필요한 시점이 올 것이다.

  반면 디트로이트 불펜들은 요새 좀 바빴던 보양이다. 2차전 상대가 스쿠발인만큼 1차전에서의 불펜 소모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


Batter Matchup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이번에도 선발만 믿어?

  최근 카즈 선발투수들의 이닝이팅은 팀 성적은 물론 불펜 관리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 물론 잘 해주곤 있지만 불펜 뎁스의 무게감이 무겁진 않기에 최대한 불펜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올시즌 초반 히트상품인 레이히가 무리하고 있는만큼, 이젠 그에게서 부담을 조금씩 덜어주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선발들이 각 경기에서 6이닝씩만 맡아준다면 앞으로의 경기 운영도 수월해질 것이다.

 

# 바뀐 타순, 아레나도는 살아날 수 있을 것인가

  아레나도가 결국 본인 요청으로 4번타자 자리에서 물러났다(현지시각 5/19 기사). 앞뒤로 타격감이 매서운 타자들이 들어서있는 와중에 그가 가운데서 맥을 끊어먹는 경우가 잦았는데, 고집부리지 않고 스스로 물러나기로 한 것이다. 본인을 위해서라도 부담을 덜어내는 것이 옳다고 본다. 어찌됐건 장기계약으로 묶여있으니 2022시즌만큼은 아니더라도 조금은 반등할 필요가 있다.

Posted by 떠돌관조
:

 

National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10 : 0 Nationals W: Erick Fedde (3-3 3.86) L: Mitchel Parker (3-3 3.97)

Game 2 - Cardinals 4 : 2 Nationals W: Andre Pallante (3-2 4.36) L: Trevor Williams (2-4 5.88) S: Ryan Helsley (7, 3.21)

Game 3 - Cardinals 6 : 1 Nationals W: Miles Mikolas (2-2 4.35) L: MacKenzie Gore (2-4 3.59)

 

 
Mets와의 더블헤더에서 의외의 스윕을 해내고 Pirates까지 스윕으로 잡아내며 상대 감독까지 경질시킨 Cardinals는 Nationals로 향했다. 5연승을 해낸 Cards였지만 최근 흐름이 영 좋지 못했던 Fedde-Pallante-Mikolas가 나오는 시리즈였는데 이게 왠걸. 완봉승을 해낸 Fedde를 포함해 3명의 선발투수가 21.2이닝을 소화하며 3실점 밖에 허용하지 않았고 타선도 3경기 도합 20득점으로 승리에 필요한 점수만 뽑아내면서 꽤나 여유롭게 2연속 스윕승에 성공했다.
 
1차전은 Fedde의 원맨쇼였다. 타자들은 잘 치기도 했지만 희생플라이와 상대 실책으로 점수 반 이상을 냈고 4월 22일 이후 첫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Fedde는 싱커와 스위퍼의 좌우 무브먼트가 더 예리하게 들어갔고 제구마저 잘 되면서 볼넷 하나 허용하지 않고 9회까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생애 첫 완봉승을 거뒀다. 그것도 본인을 KBO 진출 전 6년간 뛰었던 친정팀 Nationals를 상대했기에 그에게 더 의미가 컸을 것이다. Fedde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한국식 손하트를 날렸고 인터뷰에선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은 팬에게 감사인사를 받으며 짜릿한 게토레이 샤워까지 마쳤다.
 
2~3차전은 완벽한 승리는 아니었지만 Nootbaar와 VS2, 포수들의 활약이 있었다. Nootbaar는 2차전 결승 2타점 2루타에 3차전 선두타자 홈런을 쳐냈고 스캇과 2차전의 파헤스 & 3차전 Pozo가 연속 적시타를 쳐내면서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그보다도 반가운 것은 바로 Conty와 Arenado의 장타 폭발이었다.
 
Conty는 1차전 2루타 포함 2안타에 3타점, 2차전엔 시즌 6호 홈런으로 1달 만에 .102/.170/.143의 슬래쉬라인을 .255/347/.416으로 끌어올렸다. Arenado는 이번 시리즈 5안타에 최근 7경기서 4할 타율이지만 4번타자 답지 않게 장타가 없었는데 3차전 3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신고하더니 다음 타석에서 오랜만에 나온 시즌 4호포로 승리에 기여했다.

 

투수 쪽은 거의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Pallante가 7.1이닝 2실점으로 시즌 2번째 QS+을 기록했고 Mikolas는 이젠 5무원으로 1실점으로 충실히 막아냈고 특히 Matz가 1점차 상황에 등판해 5타자를 완벽히 틀어막았다. 하지만 필승조로 등판한 Romero-Maton-Helsley는 너무 길게 쉰 탓인지 실점은 없었지만 피칭 내용엔 불안감이 컸었다.
 

 
Phillies Series Preivew

Game 1 - Matt Liberatore (3-3 3.07) VS Cristopher Sanchez (4-1 2.89)

Game 2 - Sonny Gray (4-1 3.50) VS Jesus Luzardo (3-0 2.11)

Game 3 - Erick Fedde (3-3 3.86) VS Aaron Nola (1-6 4.89)

 
한창 좋은 분위기에서 맞이하는 Phillies 원정 시리즈. Cards는 최근 10경기 8연승 포함 8승-2패인데 Phillies도 Rays전 스윕, 가장 최근 Guardians전 역전 위닝으로 7승-3패로 분위기가 좋다. 4월에 한 번 맞붙어서 천적 Nola-Wheeler를 잡아내며 의외의 위닝을 거둔 바 있다. 5월에 Schwarber가 5홈런 214wRC+로 대폭발하고 있고 최근에야 마수걸이포를 쏘아올린 Bohm이 .344의 고타율로 뜨겁다. 투수도 전체적으로 안정적인데 여전히 위력적인 Wheeler는 다행히 이번 시리즈에 등판하지 않는다.
 
1차전은 좌완 선발투수들끼리의 맞대결. 우선 올해도 7경기 4승 2.89ERA로 선전하고 있는 Sanchez는 시즌 3번째 등판에서 Cards를 상대로 6.1이닝 1실점으로 이미 좋은 기억이 있다. 8안타를 치긴 했지만 거의 다 장타는 현재 AAA에 있는 Baker가 때린 2루타 하나 뿐이었다. 특히 그를 상대로 7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Arenado가 4번에서 해결해줄 필요가 있다. 현재 fwar 전체 10위인 Libby 또한 Phillies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당시 3차전서 Wheeler를 상대로 6이닝 7K 무실점으로 감격스러운 시즌 첫 승을 거뒀는데 8타수 무안타지만 최근 예사롭지 않은 Schwarber나 6타수 2안타 1홈런으로 강했던 Turner를 조심해야 한다.
 
2차전은 Gray가 등판한다. 올해 성적도 들쑥날쑥하고 지난해 Phillies전도 5이닝 10K 4실점, 5이닝 5K 무실점으로 기복이 있었다. 하지만 직전 등판에서 평소보다 구속이 약 1마일씩 오르면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그를 상대로 Turner-Bohm이 4할 타율 전후로 잘 치고 있어 집중타를 조심해야 한다. 2년 만에 Cards를 상대하는 Luzardo는 당시에도 10이닝 2자책점으로 강했고 현재 가장 강력한 좌완 선발투수 중 1명이다.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고 다시 97마일에 가까운 포심 패스트볼을 뿌리는데 이보다 올해 새로 장착한 스위퍼가 피안타율 .179, 피장타율 .282로 굉장히 좋다. 2차전은 Gray와 Luzardo 중 누구의 스위퍼가 더 타자들을 요리할 지가 관심사이다.
 
마지막 3차전은 베테랑 우완인 Fedde와 Nola의 맞대결. 직전 등판에서 적극적인 피칭으로 하나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고 8K 완봉승을 거둔 Fedde는 ML 복귀 후 처음으로 Phillies를 상대한다. 더 강력한 타선인 Phillies를 상대로 자신감 있는 투구를 이어갈 것인가를 지켜보는 가운데 전 팀동료이기도 했던 Harper 상대로 22타수 11안타 6홈런 1.957OPS로 매우 약했다. Nola는 시즌 초반에 Cards를 상대로 5이닝 2실점이었지만 피안타 5개와 볼넷 4개로 흔들렸다. 그를 10번 이상 상대한 Arenado, Burelson, Contreras가 모두 그에게 좋지 못했지만 Nootbaar나 Scott이 투구수를 늘리면서 그의 멘탈을 흔들 필요가 있다.
 
지난번 NL 동부지구 원정 7연전에선 1승-6패로 부진했지만 이번 6연전의 시작은 좋다. 9일 전에 6경기차였던 지구 선두와의 차이도 드디어 1경기차로 줄어들었다. 타선과 투수 모두 특출한 곳은 없지만 확실히 빅스쥬나 리비, 레이히 등 젊은 선수들이 잘하니 보는 맛이 있다. 이번 Phillies전도 기세를 이어서 위닝 이상을 해내어 좋은 분위기 속에 올해 들어 강해진 Royals-Tigers 원정길에 올랐으면 한다.
 
Key Player: RP Phil Maton & Ryan Helsley
좌완 선발을 연달아 상대하기에 좌투수 상대로 30타석 .371이지만 홈런이 하나도 없어 한 방이 필요한 Arenado를 뽑으려 했지만 치열한 경기 전개상 불펜이 단단해야 하는데 현재 필승조 둘이 너무나 불안한 상태이다.
 
Maton은 시즌 첫 12경기에서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고 Braves전 4실점 이후 5경기 모두 주자를 출루시키는 등 ERA는 3.38, WHIP은 1.25까지 올랐다. 지난해 49세이브 2.05ERA로 NL 최고의 불펜투수였던 Helsley도 4월에 8이닝 8볼넷으로 제구가 불안했고 4경기동안 무볼넷으로 불안하다가 직전 등판에서 2볼넷으로 흔들렸다. 포심 패스트볼은 피안타율이 .385이고 슬라이더의 피안타율은 .130지만 제구가 들쑥날쑥했다. 그나마 Leahy가 필승조에 진입해 잘해주고 있지만 시즌 초의 임팩트는 아닌만큼 불펜이 날리는 경기만큼 좋은 분위기를 꺾일 일은 없을 것이다.

 

 

1 Lars Nootbaar LF 40G 6HR 22RBI .244/.369/.417 124wRC+
2 Masyn Winn SS 30G 3HR 11RBI .252/.339/.398 111wRC+
3 Brendan Donovan 2B 39G 3HR 19RBI .318/.377/.457 136wRC+
4 Nolan Arenado 3B 37G 4HR 16RBI .270/.352/.426 117wRC+
5 Willson Contreras 1B 40G 6HR 23RBI .255/.347/.416 118wRC+
6 Ivan Herrera DH 9G 4HR 13RBI .357/.424/.893 247wRC+
7 Jordan Walker RF 33G 2HR 11RBI .186/.260/.254 49wRC+
8 Pedro Pages C 29G 2HR 14RBI .245/.286/.388 88wRC+
9 Victor Scott II CF 37G 2HR 18RBI .270/.352/.426 117wRC+

Sanchez-Luzardo를 상대하기 위해 우타자 Herrera가 지명타자로 나올 것이다. 수위 타자였다가 최근 7경기서 .222와 기복이 있는 Winn이 상위타순에서 잘해줄 필요가 있다.

 

1 Bryson Stott 2B 37G 3HR 20RBI .262/.331/.390 103wRC+
2 Trea Turner SS 38G 2HR 14RBI .310/.371/.394 118wRC+
3 Bryce Harper 1B 40G 7HR 22RBI .237/.354/.428 118wRC+
4 Kyle Schwarber DH 40G 14HR 32RBI .269/.404/.593 173wRC+
5 Nick Castellanos RF 40G 4HR 21RBI .275/.321/.418 106wRC+
6 Max Kepler LF 37G 5HR 14RBI .233/.320/.411 103wRC+
7 J.T. Realmuto C 34G 3HR 12RBI .242/.324/.379 97wRC+
8 Alec Bohm 3B 37G 1HR 12RBI .248/.290/.317 71wRC+
9 Brandon Marsh CF 23G 1HR 8RBI .193/.288/.298 68wRC+

이름값에 비해선 아쉬운 성적의 Phillies 타선이다. 1번에서 4번으로 옮긴 Schwarber는 현재 Judge와 함께 리그 홈런 1위인데 Harper, Castellanos는 리그 평균보다 조금 더 나을 뿐이다. 그나마 최근 나아진 Turner나 22타수 6홈런으로 Fedde에게 강했던 Harper의 활약상이 기대된다.

 

Cards 불펜진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잡혀있는 듯 하지만 최근 필승조들의 출루허용이 많아지고 있어 걱정거리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Matz가 불펜투수로 꽤 잘 던지고 있고 Graceffo가 불펜진에서 힘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Phillies 불펜진

마무리로 Alvardo와 Romano가 나오는데 시즌 초반 방출 얘기까지 나온 Romano가 최근 5경기서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그 외 Strahm을 제외한 불펜진은 불안불안하다.

 

Posted by 야디
:

Cardinals Game Thread: at Nationals

 

Pirates Series Recap

 

(한국 시각)

5/6 Cardinals 6-3 Pirates

5/7 Cardinals 2-1 Pirates

5/8 Cardinals 5-0 Pirates

 

1차전부터 부활한 Contreras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탄 Cardinals2차전에서 지난 시즌부터 제대로 상성 관계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대 에이스 Skenes를 다시 한 번 Liberatore의 호투와 함께 잡아내는 데에 성공했고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도 Gray의 호투와 적절한 득점지원이 어우러지면서 스윕을 달성하는 데에 성공했다.

 

Liberatore의 각성과 함께 나름대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발 투수진과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경기력을 통해서 거둔 승리라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Nationals

 

2025시즌 팀 성적

 

Cardinals 19-19 (NL Central 공동 2Run Diff +7)

Nationals 17-21 (NL East 4Run Diff -37)

 

6연전을 5연승으로 마무리하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동부 원정 6연전에 나서는 Cardinals이며 원정 후반부에 강팀 Phillies를 만나는 만큼 초반부에 만나는 Nationlas전을 어떻게 치르는가가 힘겹게 복귀한 5할 승률 사수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상대팀인 Nationals는 이번 시즌 홈에서는 109패로 상당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팀으로 이번 시즌 스텝업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Abrams와 전체 1위 유망주 출신의 Wood는 항상 경계해야 할 타자로 꼽힌다.

 

Probable Starters

 

Game 1 Erick Fedde (2-3 4.78) VS Mitchell Parker(3-2 3.48) KST 5/10 오전 745(EDT 9일 오후 645)

 

Game 2 Andre Pallante (2-2 4.75) VS Trevor Williams (2-3 5.86) KST 5/11 오전 55(EDT 10일 오후 45)

 

Game 3 Miles Mikolas (1-2 4.76) VS MacKenzie Gore (2-3 3.33) KST 5/12 오전 235(EDT 11일 오후 135)

 

Cardinals 예상 라인업

 

1. Lars Nootbaar (L) LF

2. Masyn Winn (R) SS

3. Brendan Donovan (L) 2B

4. Nolan Arenado (R) 3B

5. Willson Contreras (R) DH

6. Alec Burleson (L) 1B

7. Pedro Pagés (R) C

8. Jordan Walker (R) RF

9. Victor Scott II (L) CF

 

후보

 

Yohel Pozo

Nolan Gorman

Jose Barrero

Luken Baker

 

Nationals 예상 라인업

 

1. CJ Abrams (L) SS

2. Amed Rosario (R) 3B

3. James Wood (L) DH

4. Nathaniel Lowe (L) 1B

5. Alex Call (R) LF

6. Keibert Ruiz (S) C

7. Luis García Jr. (L) 2B

8. Dylan Crews (R) RF

9. Jacob Young (R) CF

 

후보

 

José Tena

Riley Adams

Josh Bell

Nasim Nuñez

 

Cardinals 주요 불펜

 

Ryan Helsley

Kyle Leahy

Phil Maton

Steven Matz

 

Nationals 주요 불펜

 

Kyle Finnegan

Andrew Chafin

 

주목할만한 Cardinals 선수의 스탯캐스트 분석

 

Willson Contreras

 

올시즌 Cardinals 1루의 새로운 주인이 된 Contreras가 최근 들어서 부활에 성공하면서 Cardinals 타선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던 Contreras는 최근 2주 기준 1.021, 지난 주 기준 1.200이라는 높은 OPS를 기록하면서 시즌 성적을 .245 .331 .388 .719까지 끌어올리는 데에 성공했다.

 

시즌 초반 Contreras는 브레이킹볼 계열 구종을 상대로 44%의 헛스윙 비율과 39%의 삼진 비율을 기록했을 정도로 대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연속 안타 행진을 시작한 418일 이후로는 해당 구종 상대 헛스윙 비율을 32%, 삼진 비율은 21%까지 끌어내리는 데에 성공했다.

 

공을 정확하게 맞추기 시작하자 자연스럽게 브레이킹볼 계열 구종을 상대로 나오던 힘없는 플라이볼 타구는 사라졌고 배럴 타구는 증가한 결과 418일 이전 .199에 불과하던 브레이킹볼 계열 구종 상대 OPS1.266으로 완전히 다른 타자 수준으로 반전되었다.

이번 Nationals 시리즈에서 만나는 상대 선발 투수들이 성적과는 별개로 모두 상당히 뛰어난 위력을 가진 브레이킹볼 계열 구종을 올시즌 구사하고 있는 투수들인만큼 반전을 만들어낸 Contreras의 활약이 평소보다 중요할 전망이다.

 

 

Posted by TTFw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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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s Series Review

G1 - Mets 9:3 Cardinals

G2(DH1) - Mets 5:6 Cardinals

G3(DH2) - Mets 4:5 Cardinals

 

첫 경기 그레이가 털리면서 메츠전 7전7패를 기록하나 싶었으나....2차전 3차전 더블헤더 기적의 스윕을 달성하면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지난 주 신시내티 더블헤더도 그렇고 젊은 투수 둘(그라세포, 맥그리비)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는데, 페디나 팔란테에게 재조정의 시간을 주는 것은 어떨까 싶다.

 

페디: 7경기 37.2이닝 20자책 21볼넷 21삼진

팔란테: 7경기 36이닝 19자책 16볼넷 21삼진

젊은 투수 3인방..?

 

 

Pirates series Preview

피츠버그는 올해도 역시나 하위권을 달리고 있다. 

 

예상 라인업 (.223/.306/.335 25HR wRC+ 79)

CF Oneil Cruz 8HR .243/.377/.505 wRC+ 139

RF Bryan Reynolds 4HR .232/.299/.355 wRC+ 79

DH Andrew McCutchen 3HR .263/.358/.421 wRC+ 119

1B Enmanuel Valdez(vs R) 2HR .207/.301/.366 wRC+ 86

C Joey Bart 1HR .282/.408/.388 wRC+ 129

3B Ke'Bryan Hayes 1HR .254/.311/.311 wRC+ 75

2B Adam Frazier(vs R) 2HR .227/.296/.320 wRC+ 73

LF Alexander Canario(vs R) 1HR .132/.214/.211 wRC+ 20 (42PA)

SS Jared Triolo .154/.211/.212 wRC+ 16

 

OF Matt Gorski(vs L) 1HR .267/.267/.500 wRC+ 130 (15PA)

OF Tommy Pham(vs L) .184/.257/.224 wRC+ 34

INF Liover Peguero(vs L?) MLB Debut

C Henry Davis 1HR .143/.200/.250 wRC+ 24

 

스탯만 봐도 알겠지만, 아주아주 심각한 물타선이다. wRC+ 79와 홈런 25개는 모두 MLB 전체 29등이며, 100을 넘는 주전타자가 3명에 마지막 두명은 웨인라이트보다 못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4번 정도까지만 조심하면 뒤는 걱정 보이는데...뭐 그래도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반등할 수 있는 타자는 몇명 보인다.

 

Game 1: RHP Carmen Mlodzinski(1-3, 6.58) vs RHP Miles Mikolas(1-2, 4.66)

Game 2: RHP Paul Skenes(3-3, 2.74) vs LHP Matthew Liberatore(2-3, 3.44)

Game 3: RHP Mitch Keller(1-3, 4.38) vs RHP Sonny Gray(3-1, 4.12)

 

1차전은 5선발 대결, 2차전은 1선발 대결, 3차전은 3선발 대결이다. 1차전 3차전은 뭐 그냥저냥 평범한 타격전이 될 것으로 보이고...2차전이 좀 재밌을 것 같다. 스킨스는 지난 번 등판때 5이닝 3실점(3홈런) 4볼넷 2삼진을 기록하면서 시즌 최악의 피칭을 펼쳤는데, 4볼넷은 2025시즌 전체에 내준 볼넷 갯수와 동일하며 그전까지 1개밖에 맞지 않았던 홈런을 무려 3개나 맞았다. 다만 탑급 투수들은 두번 연속 털리는 법이 없는 법. 나름의 천적이라고 볼 수 있는 카디널스(3패)가 2경기 연속 패전을 안겨줄 수 있을까?

 

5할 밑을 기고 있는 두 팀의 대결이다 보니 무색무취한 시리즈인데, 그래도 이겼으면 한다.

 

Posted by White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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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 Recap : Cardinals vs Reds

콘트레라스 부활?!

더블헤더 일정이 포함되어 있었던 원정 4연전에서 2승 2패로 대선방!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따냈던 위닝 시리즈가 운이 아니었음을 증명한 시리즈였습니다! 상대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같은 내셔널 리그 중부 지구의 2위 팀, 신시내티 레즈였기에 더더욱 뜻깊었습니다!

 

1차전에서 침묵했던 타선이 더블헤더에서 대폭발했습니다! DH 1차전에서는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던 메이신 윈이 멀티 홈런을 쏘아올렸고, 빅터 스콧 2세라스 눗바도 각각 시즌 2호·시즌 5호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카디널스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핵심 자원들이 날아다녔기에 두 배로 기분 좋았던 승리였습니다! DH 2차전에서는 '카디널스의 현재' 윌슨 콘트레라스가 선제 쓰리런 홈런을, '카디널스의 미래' 페드로 파헤스가 쐐기 솔로 홈런을 쳐내며 9대 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이 두 경기에서 카디널스는 신시내티의 마무리 투수 알렉시스 디아스와 최고 100마일대의 빠른 공을 던지는 톱 유망주 체이스 페티를 공략했습니다!

 

투수진 또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1차전 선발투수 안드레 팔란테는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지만, 신시내티의 강타선을 상대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선발로서 제 몫을 해냈습니다! 은퇴가 가까워지는 듯했던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두 경기 연속 호투로 시즌 첫승을 신고했고,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선발투수 스티븐 마츠가 4이닝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고든 그라세포가 최고 99마일의 강속구를 뿌리며 5이닝 5탈삼진 1실점 완벽투를 펼쳤습니다!

 

 

 

Series Preview : Mets vs Cardinals 

팬그래프 닷컴 기준 5월 2일 경기 시작 전 뉴욕 메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oWAR 상위 3걸.

5일만에 다시 부시 스타디움으로 돌아온 카디널스가 내셔널 리그 동부 지구 1위, 뉴욕 메츠와 맞붙습니다!

 

지난해 프런트와 코치진의 전면 개선에 나섰던 메츠는 오타니 쇼헤이·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FA 최대어 영입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하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이에 고무된 메츠는 지난 겨울에도 후안 소토(15년 7억 6,500만 달러)·클레이 홈스(3년 3,800만 달러)·프랭키 몬타스(2년 3,400만 달러)·A.J. 민터(2년 2,200만 달러)·그리핀 캐닝(1년 425만 달러)·폴 블랙번(1년 405만 달러) 등을 영입하고 션 머네아(3년 7,500만 달러)·피트 알론소(2년 5,400만 달러)와도 재계약하면서 FA에만 약 10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메츠의 2025시즌 관전 포인트는 '다저스의 아성을 넘느냐'라는 말도 나왔고, 실제로도 30개 구단 중 처음으로 20승 고지에 오르는 등 완벽한 시즌 초반을 보내는 중입니다.

 

하지만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아는 법! 인간은 1분 전의 자신보다 진화하는 생물이고, 5월 2일 경기를 앞둔 카디널스는 메츠에게 4연전을 모두 헌납했던 4월 중순의 카디널스와 다른 팀이에요!!!

 

 

Probable Starters

2일부터 4일까지 부시 스타디움에서의 3연전에서 등판 예정인 뉴욕 메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투수.

1차전에서는 메츠가 다저스를 꺾기 위해 영입한 '해결사' 클레이 홈즈와 카디널스가 지난해 영입한 에이스 소니 그레이가 맞붙습니다! 지난 3년간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홈즈는 브롱스 카운티에서 퀸스 카운티로 보금자리를 옮긴 올해, 구단의 요청에 따라 빅리그 데뷔 이래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경험 부족 탓인지 6이닝 이상을 소화한 경기가 한 번 밖에 없으며, 무사사구 경기도 직전 등판이 처음이었을 정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중입니다! 한편 빅리그 13년 커리어 내내 선발투수로 활약중인 그레이는 최근 3경기 연속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직전 등판에서도 6이닝 4탈삼진 3실점의 준수한 피칭으로 제 몫을 해냈습니다. 그레이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2차전은 마침내 잠재력을 터뜨리고 있는 타일러 메길과 선수로서 기량이 무르익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에릭 페디가 맞붙습니다! 타일러 메길은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해, 지난 5년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투수입니다. 하지만 거의 매 시즌마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단 한 번도 규정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1년 내내 베스트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니 성적 역시 평범했습니다. 20대의 마지막 해를 맞이한 올해는 개막 직후 1개월간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마침내 잠재력을 터뜨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상황. 한편 2023년 KBO리그에서 보냈던 시간이 변곡점이 되었던 페디는 지난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빅리그 풀타임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습니다. 올해 역시 선발투수로서 솔리드한 활약을 펼치는 중이며, 직전 등판에서는 10피안타를 허용했음에도 5이닝 이상을 버티며 선발투수로 제 몫을 해냈습니다. 대등한 경기력이 예상됩니다!

 

3차전은 아직 메츠의 선발투수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누가 나오든 카디널스의 선발투수가 리베라토어와 함께 향후 5년은 거뜬히 로테이션을 이끌어갈 팔란테이므로 아무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팔란테가 선발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Probable Lineup

Mets

1. 프란시스코 린도어(Francisco Lindor, SS) - .298 .362 .484 6HR 2SB 16RBI

2. 후안 소토(Juan Soto, RF) - .252 .379 .443 5HR 2SB 14RBI

3. 피트 알론소(Pete Alonso, 1B) - .342 .475 .649 7HR 28RBI

4. 제시 윈커(Jesse Winker, DH) - .219 .301 .406 1HR 1SB 9RBI 

5. 마크 비엔토스(Mark Vientos, 3B) - .204 .287 .380 4HR 15RBI

6. 브랜든 니모(Brandon Nimmo, LF) - .209 .250 .400 6HR 21RBI

7. 루이스 토렌스(Luis Torrens, C) - .246 .290 .400 1HR 10RBI

8. 제프 맥닐(Jeff McNeil, 2B) - .316 .364 .579 1HR 3RBI

9. 타이론 테일러(Tyrone Taylor, CF) - .212 .247 .318 1HR 2SB 6RBI

 

Cardinals

1. 라스 눗바(Lars Nootbaar, LF) - .254 .389 .424 5HR 3SB 18RBI

2. 메이신 윈(Masyn Winn, SS) - .247 .330 .403 3HR 2SB 7RBI

3. 브랜든 도노반(Brendan Donovan, 2B) - .333 .383 .487 3HR 3SB 17RBI

4. 윌슨 콘트레라스(Willson Contreras, 1B) - .218 .301 .336 3HR 2SB 12RBI

5.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45 .336 .409 3HR 1SB 13RBI

6. 알렉 벌레슨(Alec Burleson, DH) - .256 .304 .291 2SB 6RBI

7.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206 .270 .284 2HR 2SB 9RBI

8. 페드로 파헤스(Pedro Pagés, C) - .247 .263 .403 2HR 13RBI

9. 빅터 스콧 2세(Victor Scott II, CF) - .271 .336 .406 2HR 10SB 14RBI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상위타선만 조심한다면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컨디션의 타선으로 보입니다! 

 

 

 

시리즈 결과 예상

위닝 시리즈

Posted by 채신영
:

by Game Thread Bot

 

Brewers Series Recap

4/25  Cardinals 3, Brewers 2
4/26  Cardinals 6, Brewers 5
4/27  Brewers 7, Cardinals 1

 

Mets, Braves에 1승 6패를 기록하길래 드디어 갈 데까지 갔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그 순간 또 Brewers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팀 타선에 무게감이 부족하긴 하나, 어제 기준으로 MLB 30개 팀 중 타율(.265) 1위, 출루율(.336) 5위로 wRC+(108)는 10위이다. 타선이 생각보다 괜찮다는 의미이다.특히 4할대의 출루율을 기록 중인 리드오프 Nootbaar(이번 시리즈에서 매 경기 3출루씩 기록)와 3번 타순에서 .930 OPS, 161 wRC+를 찍고 있는 Donovan의 활약이 매우 인상적이다. 이 팀은 팬그래프 기준으로 수비 스탯(Def)에서도 MLB 전체 1위이며, 팀 주루 BsR은 0.0으로 리그 평균이다. 예전같은 뻥야구를 못하니 낭만은 좀 떨어지지만, 야수들은 생각보다 짜임새가 있고 젊은 선수들이 많아 발전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결국 MLB 21위의 ERA(4.36), 20위의 xFIP(4.09)에서 보듯 투수력이 문제인데, 이번 맥주집 위닝시리즈에서 보듯, 선발이 제 몫을 해 주면 그럭저럭 할 만 하다. 선발이 제 몫을 해 준다면...

 

 

STANDINGS

NL Central

Cubs       17-12
Reds       15-13  -1.5

Brewers   14-15   -3

Cardinals 12-16  -4.5
Pirates    11-18   -6
 
이번 시리즈 시작 전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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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at Reds (첫 대결)

팀 성적

Cardinals  12승 16패 .429 (NL Central 4위)   Run Diff. -2

Reds  15승 13패 .536 (NL Central 2위)   Run Diff. +41

Reds와의 시즌 첫 맞대결로 원정 4연전이다.

Reds의 득실마진은 NL에서 Mets에 이어 리그 2위이다. Reds는 오프시즌 보강이 잘 된 것 같다. 젊은 선발진, 그리고 야수 뎁스가 꽤 좋아 보인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ndre Pallante at Nick Martinez             4/28 18:40 EDT (4/29 7:40 KST)
Game 2: Miles Mikolas at Brady Singer                4/29 18:40 EDT (4/30 7:40 KST)
Game 3: Steven Matz at Andrew Abbott               4/30 18:40 EDT (5/1 7:40 KST)
Game 4: Matthew Liberatore at Hunter Greene    5/1 12:40 EDT (5/2 1:40 KST)

 
1차전은 지금 진행중인데 지고 있다. ㅜㅜ  (결국 1-3 으로 졌다)

Mikolas와 Matz가 나서는 2, 3차전은 솔직히 기대가 되지 않는다. 배팅볼 투수로 전락한 Mikolas는 아마 올 시즌 끝나면 은퇴할 것 같다. Matz는 올해 성적이 그럴싸하긴 한데 아무런 신뢰가 없다. 차라리 9이닝당 두 자릿 수 탈삼진을 기록 중인 상대팀 영건 선발들을 감상하도록 하자.

현재 기준 양 팀의 에이스가 맞붙는 4차전이 하이라이트인데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시간대라 아쉽다. 9이닝 당 0.5개의 볼넷을 기록 중인 Libby(얘가 에이스라니 믿기 어렵겠지만, fWAR 기준 MLB 전체 7위이다!)와 100마일의 광속구를 던지는 Hunter Green의 대결이다. 이 경기를 할 때 4연패 중이 아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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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s Lineup (1차전 기준)

1 TJ Friedl (CF) L               294/350/394, 104 wRC+

2 Matt McLain (2B) R         157/280/343, 73 wRC+

3 Elly De La Cruz (SS) B    270/339/432, 106 wRC+

4 Austin Hays (DH) R         388/444/755, 221 wRC+

5 Gavin Lux (LF) L             333/426/437, 141 wRC+

6 Noelvi Marte (3B) R        364/404/659, 188 wRC+

7 Spencer Steer (1B) R     188/270/300, 57 wRC+

8 Blake Dunn (RF) R         200/396/325, 114 wRC+

9 Jose Trevino (C) R          322/375/475, 132 wRC+

 

벤치 (1차전 기준)
Jeimer Candelario (3B)   
Santiago Espinal (INF)   
Austin Wynns (C)
Jake Fraley (OF)
 
불펜  
Alexis Diaz (R)

Graham Ashcraft (R)

Emilio Pagan (R)

Taylor Rogers (L)

Brent Suter (L)

Tony Santillan (R)

Scott Barlow (R)

Lyon Richardson (R)

지난 오프시즌에 영입한 Hays와 Lux, 그리고 약 빨다 걸린 뒤 한동안 헤매던 Marte가 엄청난 활약을 하며 타선을 이끌고 있다. 물론 셋 다 바빕빨이 꽤 있긴 하나(각각 .438, .467, .371) 이들의 타구질 또한 나쁘지 않다. 셋 다 한때 전국구 유망주로 꽤 날렸던 녀석들이니 드디어 포텐이 터지는 것일 지도 모르겠다. 부상에서 돌아온 뒤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닌 듯 한 McLain과 툴덩어리 De La Cruz까지 제 자리를 찾으면 더욱 강력한 타선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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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t Jocketty 전 단장이 4월 25일에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향년 74세.

그는 Tony La Russa 감독과 함께 매년 가을야구에 나가는 것이 당연한 강팀을 구축했던 명 단장이었다. 팜을 몽땅 털어서 사온 선수들이 엄청난 활약을 하고, 시즌 끝나기도 전에 그들과 보란 듯 장기계약을 하고... 낭만이 철철 흐르던 시절이었던 것 같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떠돌관조

 

Braves Series Recap

4/21  Cardinals 6:7 Braves

4/22  Cardinals 10:4 Braves

4/23  Cardinals 1:4 Braves

 

  루징 시리즈. 처참하다. 지난해 이 팀에서 그나마 사람구실하던 불펜이 올시즌엔 만고의 역적으로 둔갑했다. 그 선봉엔 지난해 불펜의 히트상품이었던 라페(11G ERA 11.42)가 있으며, 그 뒤를 망탁조의의 셋째 조아만(11G ERA 7.27)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소소하게 해드시고 계신 왕 호소인(9G ERA 6.43)까지. 가히 개노답 삼형제라 할 수 있겠다.

 

  그나마 선발들이 잘 버텨줘서 다행이다. 페디(6이닝 2실점 3K 승)는 다가올 미드시즌 데드라인과 오프시즌 FA시장에서 자신의 시장가를 높일 호투를 이어가고 있고, 마이굴렀으(6이닝 무실점 2K ND)는 간만의 QS로 체면을 차렸다. 팔란테(4.1이닝 4실점1 K ND)가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어서 등판한 마츠(2.2이닝 무실점 2K 승)가 위기를 넘기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데드라인때 병갑이가 페디랑 마츠를 팔려고 할텐데, 그 정성(?)에 응답하는 모양새다.

 

  타선은 뭐 제 할 일은 했다고 본다. 눗바(시리즈 1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타격감이 슬슬 죽기 시작하니 득점 루트도 막히기 시작하는데, 그나마 콘티(시리즈 12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랑 벌레(시리즈 12타수 5안타) 타격감이 슬 올라오는게 다행이라 해야될까. 그나저나 재능 호소인 졸커(시리즈 11타수 무안타)는 짐 싸들고 멤피스 좀 갔다오길 바란다. 하여튼 졸슨때도 그렇고 마이너에서 언해피 띄우는 놈 치고 제대로 하는 놈을 못 봤다.


Series Preview

Milwaukee Brewers vs. St. Louis Cardinals

 

2025 Season Record

MIL 13승 13패 승률 .500 (NL Cnt 2위) Diff +13

STL 10승 15패 승률 .400 (NL Cnt 4위) Diff +2

 

  이제는 맛탱이가 많이 간 왕년의 중부 패자들의 맞대결. 이젠 패자가 아니라 패배자가 더 어울리는 듯 하지만, 그래도 상태는 저쪽이 더 낫다. 그나저나 5할 턱걸이로 지구2위라니, 중부지구가 맛이 간지 오래라지만 언제쯤 정상화가 될련지...


Probable Starters

[Gm1] C. Patrick vs M. Libberatore

  26세 25세 영건들의 맞대결. 다른 점이라면 전자는 이제 막 데뷔한 루키고, 후자는 벌써 빅리그 4년차라는 점. 그리고 둘다 시즌 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패트릭은 생소함을 무기로, 리비는 익숙함을 무기로 맞선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투랑이 리비를 상대로 7타수 무안타를 기록중인데, 이게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Gm2] Q. Priester vs S. Gray

  프레스터 얘는 아직도 기억난다. 19년도 드랲때 카즈가 1라에서 픽하니 마니 했던 녀석이다. 나름 피지컬도 괜찮고해서 기대했는데 앞에서 해적네가 채갔고, 그렇게 카즈가 뽑은게...그 누구였더라 실시간으로 이름이 기억도 안 난다. 아, 잭 톰슨 되시겠다. 본지 오래되서 이젠 기억도 안 난다. 참고로 톰슨은 il-60에 계신다. 암튼 얘도 해적네에서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보스턴으로 팔려갔다가 맥주네로 왔는데, 초반 활약이 나쁘지 않다. 맥주네로 오면서 커터 비중을 확 올렸는데, 이게 먹히고 있는 듯 하다(커터 피안타율 .100 / 피장타율 .333). 그리고 그보다 11살이나 많으신 우리 그레이ㅅ...께서는 그래도 근래 QS를 수확하시며 폼이 나쁘지 않으시다. 홈런만 좀 줄이면 좋겠는데 말이지.

 

[Gm3] J. Quintana vs E. Fedde

  쓰다보니 투수들이 다 요새 폼 좋은 녀석들만 나온다. 퀸타나도 올시즌 세 번의 등판에서 18.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2실점만 허용하고 있다. 그레이와 동갑인 그는 14년차에 노익장을 과시하는 중이다. 페디도 마찬가지로 흐름은 괜찮은데 불안한 감이 없잖아 있다. 직전 네 경기에서 4BB-4BB-3BB-3BB를 기록하며 볼넷을 남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삼진도 확 줄었는데, K/9 4.33에 BB/9 4.67이라는 기괴한 스탯을 기록중이다. 그렇다고 땅볼 유도가 막 좋은 것도 아닌데, 조만간 뽀록이 날듯하다. 제발 데드라인까지만 좀 버텨다오...


Bullpen Matchup

MIL  ERA 5.23 / whip 1.39 / AVG .244 / 46BB / 99SO / fWAR 0.6

STL  ERA 5.11 / whip 1.40 / AVG .249 / 39BB / 75SO / fWAR 0.3

 

  마몰동 그나마 봐줄만하던게 불펜 운영인데, 작두타다 신기라도 잃었는지 과다출혈로 사망 직전에 이르렀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불펜 개노답 삼형제가 올시즌 날려먹은 경기가 한 둘이 아니다. 특히 라페가 그 선두에 서서 역적짓을 일삼고 있는데, 이정도면 마이너 보내서 환기라도 시켜야할텐데 말이다.

 

  근데 상대도 만만치않다. 한때 불펜 왕국이던 맥주네도 어느샌가 ERA가 카즈 밑에 있다! 뭐 다 팔아먹더니 밑천이라도 드러난 것일까. 불펜 ERA 5점대 듀오의 정신나간 경기후반이 기대된다.


Batter Matchup

  앞선 시리즈에서 맹타를 휘두른 바우어스의 후루꾸를 조심할 필요가 있고, 근래 흐름이 좋은 호스킨스도 주요 경계대상이다. 폐급 몇 빼면 평타는 치는 애들로 도배돼있으니 투수들 언제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필요가 있다.

  올 시즌 초반은 확실히 도니(wRC+ 158)의 시간이다. 요 몇년간 지나치게 퍼올리는 스윙으로 큰거 한 방을 노리던게 오히려 독이 되었던 것 같은데, 조금 컴팩트하게 가니 오히려 더 나은 듯 하다. 도니 없었으면 올시즌 이 팀 야구는 진작 하차했을 것이다.

 

  근데 졸도(BB% 13.0 / K% 7.0)는 어디서 눈야구를 배워왔을까. 얘 BB%가 10%를 넘어가는게 2018년이 마지막이자 유일한데, 거기다 K%까지 10% 아래에 있다. 이는 데뷔 이래 눈 씻고도 찾아볼 수 없던 기록이다. 물론 아직 스몰샘플이고 시즌초이긴 하다만, 우리가 알던 졸도식 야구와는 조금 다른 결의 모습이다. 그렇다고 졸도 뒤가 약했던 것도 아닌게, 올시즌 4번으로만 치고 있는 졸도 뒤의 5번 타순 성적은 놀랍게도 카즈가 리그 1위에 올라있다(타출장 .340 .389 .550 / 5HR 17RBI / wRC+ 158)! 참으로 기괴한 일이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Libby는 찐?

  카즈의 아픈 손가락이라 할 수 있는 Libby는 몇 년간 방황하다 불펜에서 정신을 차리더니 어느새 팀의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올시즌 그가 6회 이전에 마운드에서 내려간 경기는 없으며, 직전 등판에선 7회 2아웃까지 잡고 내려갔다. 4경기 25이닝을 던지는 동안 그가 허용한 사사구는 볼넷 단 두 개. 그동안 삼진은 24개를 수확했다. 그의 BB/9는 데뷔이래 꾸준히 감소해왔으며, 아쉬운 부분이었던 탈삼진 부문도 슬라이더를 메인으로 쓰면서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이 부분은 추후에 다뤄봐야겠다.

Posted by 떠돌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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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1-3 Mets

Game 2 - Cardinals 4-5 Mets

Game 3 - Cardinals 0-3 Mets

Game 4 - Cardinals 4-7 Mets

 

휴스턴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둔 걸 보고 잠깐 기대했으나, 투수진 1위(팀 방어율이 2.27) 메츠를 상대로 4경기 9득점을 뽑고 처참하게 털렸다. 모두가 예상했듯이 올해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그나마 수확이 있다면 리베라토어가 선발로써 또 한번 잘 던져주었고(4경기 연속 6이닝), 수제이시가 타구질이 확 좋아지고 유격수 수비도 그럭저럭 잘 해내고 있다는 정도?(사실 경기를 잘 안봐서 수비가 실제로 좋은지는 잘 모른다) 아무튼 리툴링 시즌이라 생각하면 적당히 결과 정도는 확인해볼 가치 있는 시즌이 아닐까.

사진은 그나마 기대할만한 리베라토어를 넣었다.

 

이제 카즈는 동부 원정의 두번째 시리즈인 애틀란타로 떠난다. 여기도 카즈랑 비슷하게 상황이 심상치 않은데, 시즌 시작부터 샌디-다저스한테 7패 당하고 그냥저냥한 팀들한테 적당히 반타작, 그리고 미네소타한테 스윕하고 오는 길이다. 전형적인 강약약강인데 과연 카즈는 강팀일까? 3일 뒤에 알 수 있을 것이다.

 

예상 선발 매치업

Game 1: RHP Erick Fedde(1-2, 3.43) vs RHP Spencer Schwellenbach(1-1, 2.55)

Game 2: RHP Andre Pallante vs RHP Spencer Strider(0-1, 3.60)

Game 3: RHP Miles Mikolas(0-2, 7.64) vs RHP Bryce Elder(0-1, 7.20)

양팀 모두 우완 일색인 선발진이다. 

 

1차전 선발은 현재 애틀란타의 에이스인 슈웰렌바흐가 나선다. 4경기 24.2이닝 2.55라는 클래식 스탯은 물론 K/9 8.03, BB/9 1.82라는 세부스탯도 좋다. 패스트볼을 1/3 정도 던지고 커터, 싱커, 슬라이더, 스플리터, 커브를 모두 10% 이상 던지는데, 커터를 제외하곤 전부 구종가치가 +를 기록하고 있다. 우타 상대로는 슬라이더와 싱커, 포심, 좌타 상대로는 포심, 스플리터, 커브, 커터를 주로 사용한다. 공략하기 쉽지 않아 보이는 투수.

페디는...세부스탯이 좀 닶없는 상황인데 1할8푼3리라는 극한의 바빕으로 꾸역꾸역 막아내고 있다. 다만 볼넷이 삼진보다 많고, 타구질도 영 좋지 않아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좀 나중에 터졌으면 한다.

 

스트라이더는 작년 2경기 나온 후 수술, 이번이 복귀 2번째 경기다. 첫 경기에서 재작년에 비해 구속이 2마일 가까이 떨어지긴 했는데...(포심 97.2->95.4) Stuff+ 값도 포심 102, 슬라이더 96으로 크게 인상적인 값은 아니긴 한데, 아직 표본이 너무 적어서 분석이랄게 별 의미가 없어 보인다. 그냥 우리가 알고 있는 스트라이더라고 생각해야 할듯.

팔란테는 땅꾼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첫 두경기 9.1이닝 이후 2경기 13이닝, 땅볼비율 67.2%). 다만 땅쿤치고 벌써 홈런을 3개나 맞긴 했는데...뭐 적당한 4선발로 180이닝 3점대후반~4점대 초반 기록해주면 대만족. 젊은 마이콜라스(18~22 버전으로)면 충분.

결국 이 경기는 스트라이더의 폼에 달려있다. 과거의 에이스 폼으로 복귀한다면 무조건 진다. 반면 평범한 투수가 된다면 승리확률 한 70%는 나오지 않을까.

 

3차전 선발 엘더는 23년 잘하고 그 뒤로 24년 50이닝 6.52, 올해 15이닝 7.20을 기록 중이다. 대체 선발 급인데...우리 팀 타선이 어느 정도 급인지 감이 안잡힌다. 발데스 털던 모습이면 무난하게 털거고, 메츠전처럼 물빠따면 5이닝 2득점 정도 하지 않을까. 물론 이런 고민은 크게 의미가 없는게, 이 경기의 진짜 적은 외부가 아닌 내부에 있다. 벌써 7.64의 방어율을 기록 중이며, 4경기에서 꼴랑 17.2이닝(평균 4.3이닝 정도)밖에 먹지 못하면서 장점인 이닝이팅도 못하고 있다. 피홈런이 0개인게 신기한데...이건 '작은 오류' 같으니 결국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닝이팅도 못하면 마이콜을 쓰는 의미가 있나...? 심지어 마지막 시즌인데 말이다. 여론조사 해보면 맥그리비 올려서 팔란테-리비-맥그리비 영건 선발진이나 봤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90% 넘을듯.

 

예상 라인업

팀 타격: 

LF Alex Verdugo 14타석 .357/.357/.500 wrc+ 137

3B Austin Riley 91타석 .264/.297/.483 wrc+ 115

DH Marcell Ozuna 77타석 .305/.468/.542 wrc+ 183

1B Matt Olson 89타석 .233/.371/.411 wrc+ 124

2B Ozzie Albies 90타석 .244/.311/.427 wrc+ 106

C Sean Murphy 42타석 .200/.333/.543 wrc+ 142

CF Michael Harris 86타석 .203/.226/.354 wrc+ 57

SS Nick Allen 48타석 .267/.313/.311 wrc+ 78

RF Jarred Kelenic 55타석 .180/.255/.320 wrc+ 63

 

팀 전체 타격이 중하위권에 비해 개개인 성적은 한두명 빼고 나쁘지 않은데...52타석 켈닉, 82타석 해리스, 그리고 50타석 먹은 브라이언 데라크루즈(옵스 453;;)의 역할이 크고, 핵심인 오주나, 머피, 라일리, 올슨 알비스 라인은 아직 괜찮아 보인다. 

 

WAR 순위 보다가 카즈가 4등이길래 읭? 해서 찾아봤더니...OAA가 +18로 압도적인 1위다(휴스턴 +10, 3위 +5). 윈, 아레나도, 스캇이야 원래 잘하는 선수니 그렇다 치고, 고먼 +2, 워커 +2는 대체...?? 물론 시즌 초라 작은 오류 일수도 있겠다만 얘네가 + 일시적이나마 +2 찍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작년 워커는 367이닝만에 -5를 찍는 기염을 토했다).

카즈 타선의 문제점은 타격못하면 쓸모 없는 놈들이 못하고 있는 것이다. 벌레슨은 무홈런에 장타율 297, wrc+ 70을 치고 있으며 콘티도 1홈런에 삼진 32.2%, wrc+ 38. 워커도 초반에 좀 잘하는가 싶더니 어느새 삼진율 32%에 wrc+ 74. 스캇이랑 윈은 센터라인이니 85~90 정도만 쳐줘도 만족할테니 제외. 콘티야 비싸기도 하고 결국 올라올테니 어떻게든 써야하지만, 저 두명은 좀 조심해야 한다...특히 벌레슨은 1루밖에 안되는데 타격도 못한다? 바로 마이너행이다.

고먼을 좀 주목해봐야 할 것 같은데, 극 스몰 샘플이긴 하나 헛스윙 비율이 22~23 수준으로 줄었고(작년은 거의 40%...) 존 컨택률이 무려 86.5%가 되었다. 그 반동인지 아직 장타가 별로 없는데...(홈런1개, 2루타 2개인데 이것도 개뽀록 블루퍼 2루타다) 뭔가 수정을 한 건 확실한듯. 윈이 곧 올라올 것으로 보이는데 벌레슨을 내리고 아레나도-윈-고먼-도노반에 수제이시를 적당히 주에 3번 정도 쓰면 어떨까 싶다.

 

아, 그리고 라페 좀 내려라. 나올때마다 쳐맞고 그라닐로가 8.1이닝 14삼진 잡으면서 무력시위하고 있는데 함 올려볼만 하지 않을까...오브라이언도 7이닝 14K 잡고 있고. 둘 중 한명으로 바꿔야 한다고 본다.

 

지난주까지 타격 좀 터졌을 때는 은근히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메츠전처럼 타격이 죽어버리니 정말로 재미가 없다. 물론 기대한 시즌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기력하게 4연패 당하는거는 조금 그렇다. 마침 올해 로터리 당첨이라 내년 빨라도 10픽이니, 분발해서 5할은 넘겨보자.

Posted by White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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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inals Game Thread: at Mets

 

Astros Series Recap

 

(한국 시각)

 

4/15 Cardinals 8-3 Astros

4/16 Cardinals 0-2 Astros

4/17 Cardinals 4-1 Astros

 

첫 경기부터 상대 에이스인 Valdez에게 10피안타 6실점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안겨주고 에이스 Gray가 팔색조 투구를 통해서 다양한 구종으로 상대 타자들을 효율적으로 제압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 경기에서 장타 3개를 기록한 Arenado의 활약이 굉장히 눈부셨는데 Cardinals 이적 이후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당겨친 뜬공에 집착하는 모습이 나타났지만 올시즌 초반 이전보다 안타를 생산해내는 것에 중점을 둔 어프로치로의 변화를 가져간 것이 현재까지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두 번째 경기에서는 양 팀 모두 고구마파티를 벌인 끝에 접전 상황 속에서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0-2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는 6선발로 나선 Matz가 훌륭한 싱커를 바탕으로 예상외의 호투를 펼치고 Nootbaar와 VS2, Saggese 하위타순-리드오프 트리오가 일격을 날리면서 놀랍게도 Astros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는 데에 성공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Mets

 

개막전 Astros를 상대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던 Mets였지만 지난 시리즈에서 Twins에게 루징시리즈를 거두면서 한풀 기세가 꺾인 상황에서 Cardinals와 만나게 되었다.

 

선발과 불펜 평균자책점 순위에서 모두 리그 최상위권 수준에 올라있는 Mets의 현재 가장 큰 문제는 타선의 침체로 보이는데 지명타자를 맡을 적임자가 없고 3루수 Vientos가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으며 팀을 대표하는 스타 듀오인 Lindor와 Soto4월에 약한 징크스에 올해도 시달리면서 타선이 전반적으로 침체 상태에 빠져있다.

 

그렇기에 선발 매치업에서도 불펜 전력에서도 다소 밀리는 Cardinals가 이 시리즈를 승리하기 위해서는 타격전 양상의 경기를 많이 만들어내야 할 것으로 보이며 Nootbaar와 Donovan의 활약은 물론이고 부진한 타자들의 반등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리즈가 될 것이다.

 

2025시즌 팀 성적

 

Cardinals (9-9 NL Central 3Run Diff +10)

Mets (11-7 NL East 1Run Diff +20)

 

Probable Starters

 

Game 1 Andre Pallante(2-0 2.20) VS Griffin Canning(1-1 4.20) KST 4/18 오전 810(EDT 17일 오후 710)

 

Game 2 Miles Mikolas(0-2 9.00) VS David Peterson(1-1 2.70) KST 4/19 오전 810(EDT 18일 오후 710)

 

Game 3 Matthew Liberatore(1-1 3.93) VS Kodai Senga(2-1 1.06) KST 4/20 오전 55(EDT 19일 오후 45)

 

Game 4 Sonny Gray(3-0 3.13) VS Clay Holmes(2-1 3.66) KST 4/21 오전 240(EDT 20일 오후 140)

 

Cardinals 예상 라인업

 

1. Lars Nootbaar LF

2. Willson Contreras 1B

3. Brendan Donovan SS

4. Nolan Arenado 3B

5. Alec Burleson DH

6. Jordan Walker RF

7. Nolan Gorman 2B

8. Pedro Pagés C

9. Victor Scott II CF

 

후보

Masyn Winn

Thomas Saggese

Yohel Pozo

Michael Siani

 

Mets 예상 라인업

 

1. Francisco Lindor (S) SS

2. Juan Soto (L) RF

3. Pete Alonso (R) 1B

4. Starling Marte (R) DH

5. Brandon Nimmo (L) LF

6. Mark Vientos (R) 3B

7. Luis Torrens (R) C

8. Tyrone Taylor (R) CF

9. Luisangel Acuña (R) 2B

 

후보

Brett Baty

Jesse Winker

Jose Siri

Hayden Senger

 

Cardinals 주요 불펜

Ryan Helsley

JoJo Romero

Phil Maton

Kyle Leahy

 

Mets 주요 불펜

Edwin Díaz

Huascar Brazobán

Reed Garrett

José Buttó

A.J. Minter

Ryne Stanek

 

주목할만한 Cardinals 선수의 스탯캐스트 분석

Brendan Donovan

 

이정후에 가려져서 많은 주목을 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올시즌 들어서 압도적인 단타 생산력을 뽐내면서 매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Donovan이 이번 시리즈 Cardinals의 키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시즌 들어서 이전보다도 스윙스피드를 느리게 가져가고 있는 그는 컴팩트한 스윙으로 리그 상위권 수준의 스윗스팟%(40%)는 물론이고 이전보다도 훨씬 높은 강한 타구 비율(47%)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타구 퀄리티를 크게 끌어올리는 데에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단타 생산력은 물론 2루타를 생산하는 데에 있어서도 좋은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컴팩트한 스윙을 가져가게 되면서 특히 포심 패스트볼 대응력이 향상된 모습으로 특히 지난 시즌까지 좋은 선구안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었던 95마일 이상의 포심 패스트볼을 상대로 날카로운 타구를 많이 만들어내면서(xBA .409) 그의 단타 생산력은 이번 시즌 큰 폭으로 향상될 수 있었다.

 

이번 시즌 들어서 3번 타순에 새로이 자리잡게된 Donovan이 얼마나 많은 안타를 생산해내면서 테이블세터들을 불러들이거나 새로운 득점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Cardinals의 이번 시리즈는 물론 이번 시즌의 열쇠가 될 것이다.

 

 

Posted by TTFw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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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lies Series Review

Game 1 - Phillies 0 : 2 Cardinals W: Andre Pallante (2-0 2.20) L: Aaron Nola (0-3 5.51) S: Ryan Helsley (2, 3.00)

Game 2 - Phillies 3 : 1 Cardinals W: Cristopher Sanchez (1-0 3.12) L: Miles Mikolas (0-2 9.00) S: Jose Alvarado (3, 1.23)

Game 3 - Phillies 0 : 7 Cardinals W: Matthew Liberatore (1-1 3.91) L: Zack Wheeler (1-1 4.07)

 

개막 시리즈를 스윕승을 거뒀지만 이후 RedSox에게 스윕패를 거두는 등 세 시리즈 연속 루징을 거두면서 순식간에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그 와중에 만난 팀은 당시 NL 동부지구 1위 Phillies. 거기에 Cards에 강했던 Nola-Wheeler까지 상대하면서 이번에도 루징이 확정적이었다.

 

하지만 역시 공은 둥글다고 했던가. Cards는 정확히 Nola와 Wheeler가 등판한 1차전과 3차전을 잡으면서 오랜만에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그 배경에는 젊은 두 선발투수들의 호투가 빛났다. 1차전 Pallante는 구속이 높게 나오진 않았지만 큰 위기 없이 7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고 3차전엔 5선발 Libby가 경기 초반 위기를 이겨내고 3회초 1사 이후 11타자를 연속으로 범타처리하면서 6이닝 무실점으로 오랜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특히 Libby는 최고 96.7마일까지도 나왔고 방망이를 이끌어내는 하이 패스트볼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타선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는 4년 만의 ML 복귀를 치른 포수 Pozo와 지난해까지 포수였던 Conty였다. 1차전 갑자기 경기에 투입됐지만 결승 1타점 2루타 포함 3안타로 활약했고 3차전엔 선발 마스크를 쓰고 6회에 2루타에 이어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Conty는 2번째 경기 멀티힛에 이어 3차전에서 14경기 만에 시즌 마수걸이포를 쏘아올렸는데 이는 Wheeler를 공략하는 선취점이자 결승타였다. 이외에도 Arenado와 Walker(홈런 1개)도 오랜만에 장타를 신고했고 Saggase 또한 6타수 3안타 1득점으로 ML 적응 단계를 지나고 있다.

 

불펜진도 9이닝 1실점으로 Phillies 타자들을 잘 틀어막았다. Maton이 1, 3차전 2번째 투수로 나와서 모두 1이닝 무실점으로 아직까지 미스터 제로를 유지 중이며 3차전 마지막 투수인 Leahy는 6구 만에 이닝을 정리하며 6경기 연속 무피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부진했던 Roycroft는 AAA로, Fernandez는 이번 시리즈에 등판하지 않았다.

 

젊은 선발투수의 완벽한 호투와 Conty, Arenado, Walker 등 부진하던 타자들이 살아나면서 2021년 4월 말 이후 무려 4년 만에 Phillies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Astros Series Preview

Game 1 - Framber Valdez (1-1 2.50) VS Sonny Gray (2-0 4.50)

Game 2 - Hunter Brown (1-1 2.00) VS Erick Fedde (1-1 4.20)

Game 3 - Ronel Blanco (1-1 6.94) VS Andre Pallante (2-0 2.20)

 

위닝 시리즈를 거둔 Cards는 부시 스타디움에 Astros를 불러들인다. 91패 시즌인 2년 전에 만나서 첫 경기 승리 후 2경기에서 무려 26실점하면서 루징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현재 Astros는 그 당시 주축이던 Bregman과 Tucker가 저번 오프시즌에 이적했고 현재 7승-8패로 AL 서부지구 4위로 Cards와 비슷한 처지에 놓이고 있다. 거기에 똑같이 직전 시리즈에서 1, 3차전을 잡아내며 위닝을 거뒀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 시리즈는 양팀의 1~3선발이 나오며 최선의 매치업이 대기하고 있다. 1차전의 Valdez는 2년 전 Cards 상대로 6이닝 4실점을 기록했으며 6타수 2안타의 Arenado를 제외하면 거의 상대전적이 드물다. 3경기 중 2경기에서 QS를 기록한 그는 올해 커브가 더욱 위력을 발했는데 헛스윙률 50%에 육박하고 피안타율은 .042에 불과하다. Gray는 아직 시즌 초반이라 90개가 넘는 투구수를 기록하고 있진 않지만 계산이 서는 피칭을 이어가고 있는데 아직 QS가 없는 점이 아쉽다. 통산 35타수 .343의 Altuve와 최근 타격감이 뜨거운 Paredes가 배치된 테이블세터진을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Astros의 젊은 에이스 Brown이 2차전에 나오는데 현재 3경기 모두 QS를 기록하며 매우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Cards전은 데뷔 4년차에 처음인데 모든 타자들이 그를 처음 상대하게 된다. 우타자 상대 WHIP이 0.58로 굉장히 강한데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그를 흔들 필요가 있다. 그에 맞서는 Fedde는 ML 복귀 이후 처음 Astros를 상대하는데 Paredes가 그를 상대로 6타수 2안타 1홈런으로 강했다. 2경기 연속 볼넷을 4개씩 허용했는데 현재 6번째로 많은 60개의 볼넷을 골라냈던 Astros 타선도 경계해야 한다.

 

3차전은 TBD가 예상됐지만 로테이션 순서상 Blanco가 나온다. 2년 전에 Cards를 상대로 부진했지만 지난해 선발투수로 자리 잡았고 올해는 ERA가 다소 높지만 수비 도움을 많이 받지 못했다(3.17FIP). 올해도 커브의 피안타율이 1할도 채 되지 않지만 나머지 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의 피안타율은 모두 3할을 넘겼다. 타선이 그의 다소 날리는 제구를 골라낼 필요가 있고 직전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인 Pallante는 포심 패스트볼이 존 중간에만 향하지 않는다면 이번에도 좋은 피칭을 기대할 수 있다.

 

Key Player: SP Sonny Gray

 

이번 3연전에 더 많은 기회를 받을 듯한 Gorman을 선택하려고 했는데 시리즈 전체의 분위기를 잡을 수 있는 1차전 선발투수인 Gray를 택했다. 그가 최소 6이닝 2실점 정도만 기록해준다면 어제 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타자들에 힘입어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다.

 

올해 패스트볼 계열인 포심 패스트볼과 싱커가 각각 피안타율 .333, 피장타율 .563으로 통타맞고 있다. 단 3경기긴 하지만 피홈런을 벌써 4개나 맞았고 피장타율 또한 지난해 .319에서 올해 .401로 큰 폭으로 높아졌다. 포심의 위력이 워낙 좋아 존 한가운데 넣는 경향이 있었지만 나이가 듦에 따라 점점 공이 밀리는 모습도 보였다. Gray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서 필승조인 Maton-Romero의 불필요한 연투를 막을 필요가 있다.

 

1 Lars Nootbaar LF 14G 2HR 6RBI .259/.386/.379 125wRC+
2 Alec Burelson DH 15G 0HR 5RBI .261/.320/.326 84wRC+
3 Brendan Donovan SS 15G 2HR 10RBI .350/.385/.517 156wRC+
4 Nolan Arenado 3B 14G 1HR 7RBI .283/.387/.415 124wRC+
5 Willson Contreras 1B 14G 1HR 6RBI .158/.213/.263 39wRC+
6 Nolan Gorman 2B 4G 1HR 2RBI .417/.500/.833 261wRC+
7 Jordan Walker RF 14G 2HR 6RBI .275/.351/.392 118wRC+
8 Pedro Pages C 11G 1HR 7RBI .294/.314/.471 123wRC+
9 Victor Scott II CF 14G 1HR 7RBI .275/.333/.412 113wRC+

워낙 타선의 변동이 많지만 어제와 비슷한 라인업이 구축되지 않을까 싶다. 타격감이 매우 좋은 Saggase와 Pozo도 1경기 정도는 선발로 나올 것이며 테이블세터진인 Nootbaar-Burelson이 최근 너무 좋지 않은데 타순에 맞게 출루를 해줄 필요가 있다.

 

1 Jose Altuve LF 15G 3HR 7RBI .302/.338/.444 124wRC+
2 Issac Paredes 3B 15G 3HR 9RBI .276/.382/.448 148wRC+
3 Yordan Alvarez DH 15G 1HR 9RBI .235/.354/.333 98wRC+
4 Christian Walker 1B 15G 1HR 2RBI .164/.281/.236 62wRC+
5 Jeremy Pena SS 15G 2HR 4RBI .204/.290/.333 81wRC+
6 Yainer Diaz C 11G 1HR 6RBI .119/.178/.214 15wRC+
7 Brendan Rodgers 2B 10G 0HR 4RBI .250/.353/.313 103wRC+
8 Jake Meyers CF 14G 0HR 3RBI .250/.326/.300 88wRC+
9 Cam Smith RF 11G 1HR 6RBI .220/.308/.371 101wRC+

확실히 예전의 핵타선에 비하면 성적이나 이름값이 밀리긴 한다. 하필 1루수의 악몽을 끊어줄 것이라 기대했던 Walker가 1홈런 .164로 Abreu 시즌 2로 전락할 위기이며 핵심이 되어야 할 Pena와 Diaz도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좌익수로서 1번타자로 나오는 Altuve와 직전 3경기 연속 홈런으로 타격감을 완전히 끌어올린 Paredes, 거기에 기대에 못 미치지만 언제나 무서운 Alvarez가 1~3번으로 대기하고 있어 힘겨운 1회가 예상된다.

 

Cards 불펜진

13일 연속 경기로 Matz가 로테이션에 한 번 들면서 최근 콜업된 Munoz가 새로운 롱릴리프로 활약하고 Fernandez를 제외하면 최근 불펜진들의 활약이 괜찮다.

 

Astros 불펜진

한 눈에 봐도 탈삼진을 매우 잘 잡는 파워피쳐들이 즐비하다. 특히 Hader와 King, Okert의 좌완 불펜진들의 성적이 매우 좋지만 King은 2연투를 한 상태이며 우완 셋업맨인 Abreu가 최근 한 번 무너진 기억이 있다.

Posted by 야디
:

Series Recap : Cardinals vs Pirates

4/7 Cardinals 4 - 8 Pirates

4/8 Cardinals 5 - 3 Pirates

4/9 Cardinals 1 - 2 Pirates

 

 

 

Series Preview : Phillies vs Cardinals 

 

2024시즌 성적

Phillies : 8-4 (National League 동부 지구 공동 1위)

Cardinals : 5-7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3위, 1위와 1.5경기 차)

 

 

 

Probable Starters

Game 1 - 애런 놀라(Aaron Nola, 2G 11.1IP 0W 2L ERA 6.35) vs 안드레 팔란테(Andre Pallante , 2G 9.1IP 1W 0L ERA 3.86)

Game 2 - 크리스토퍼 산체스(Cristopher Sánchez, 2G 11IP 0W 0L ERA 4.09) vs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2G 9IP 0W 1L ERA 11.25)

Game 3 - 잭 휠러(Zack Wheeler, 3G 18.1IP 1W 0L ERA 3.44) vs 매튜 리베라토레(Matthew Liberatore, 2G 12.1IP 0W 1L ERA 5.84)

 

 

Probable Lineup

Phillies

1. 브라이슨 스탓(Bryson Stott, 2B) - .282 .364 .410 1HR 1SB 5RBI

2. 트레이 터너(Trea Turner, SS) - .270 .372 .405 1HR 4SB 6RBI

3. 브라이스 하퍼(Bryce Harper, 1B) - .267 .400 .444 2HR 2SB 11RBI

4. 카일 슈와버(Kyle Schwarber, DH) - .283 .411 .739 6HR 12RBI

5. 닉 카스텔라노스(Brendan Rodgers, RF) - .273 .333 .477 2HR 7RBI

6. 맥스 케플러(Brenton Doyle, LF) - .220 .333 .341 1HR 1RBI

7. J.T. 리얼무토(Elehuris Montero, C) - .257 .350 .343 4SB 3RBI

8. 알렉 봄(Alec Bohm, 3B) - .160 .176 .180 3RBI

9. 브랜든 마쉬(Brandon Marsh, CF) - .133 .257 .233 1HR 4RBI

 

Cardinals

1. 라스 눗바(Lars Nootbaar, LF) - .271 .386 .417 2HR 6RBI

2. 루켄 베이커(Luken Baker, DH) - .308 .438 .385 2RBI

3. 윌슨 콘트레라스(Willson Contreras, 1B) - .102 .170 .143 3RBI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310 .420 .452 1HR 6RBI

5.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2B) - .375 .415 .563 2HR 10RBI

6.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282 .378 .359 1HR 2SB 4RBI

7. 페드로 파헤스(Pedro Pagés, C) - .286 .286 .500 1HR 7RBI

8. 빅터 스콧 2세(Victor Scott II, CF) - .286 .354 .452 1HR 5SB 7RBI

9. 토마스 수제이시(Thomas Saggese, SS) - .455 .417 .727 1HR 4RBI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개인사정으로미리쓰레드를준비하지못했습니다다음순번때는양적으로질적으로풍족한쓰레드준비해오겠습니다!!!!!

 

 

 

시리즈 결과 예상

위닝 시리즈

Posted by 채신영
:

Red Sox Series Recap
4/4         Red Sox 13, Cardinals 9

4/6 DH1 Red Sox 5, Cardinals 4 (10회)

4/6 DH2 Red Sox 18, Cardinals 7
  

개막 시리즈를 스윕승으로 출발해서 오잉(?) 했으나 결국 이런 모습이다. DH 2차전에서 먼지나게 뚜드려 맞는 모습을 보니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게다가 팀 역사상 최초로 한 경기 3홈런 포수가 된 Ivan Herrera가 부상으로 빠지게 되어 전력이 조금 더 허접해졌다.

 

이 팀은 2000년부터 2024년까지 25년 동안 5할 아래 승률을 단 두 번(2007, 2023)만 기록했던 팀이다. 그 25년 동안 플레이오프 진출 16회, 내셔널리그 우승 4회, 월드시리즈 우승 2회 라는 업적을 남겼다. 그러다가 이제 리빌딩 모드에 들어간다고 하니 여전히 믿기지 않는 부분이 있다. 물론 팔려다 못 판 Arenado의 앞뒤로 Brendan Donovan과 Alec Burleson이 클린업을 치고 있는 걸 보면 바로 현실을 인정하게 되긴 한다. 아 정말 이 팀은 맛이 갔고 재정비가 필요하구나 라고...

 

리빌딩 팀은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보는 게 재미이다. (사실 그거 말고는 볼 게 없다) Walker, Winn, Saggese 등의 선수들이 얼마나 클 수 있는지 지켜보도록 하자. 마이너리그에 있는 JJ Wetherholt, Tink Hence, Quinn Mathews 등도 (강제로)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될 것이다. Mathews의 메이저 데뷔는 언제가 될까?

 

STANDINGS
NL Central
Cubs      7-5

Brewers   5-5  -1

Cardinals 4-5  -1.5

Reds       3-7   -3

Pirates    3-7   -3

 

해적시리즈 시작 전 기준이다. 출발이 좋았던 덕에 아직은 지구 3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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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Pirates (첫 대결)
팀 성적
Cardinals  4승 5패 .444 (NL Central 3위)   Run Diff. +1
Pirates  3승 7패 .300 (NL Central 4위)   Run Diff. -22
 
해적떼와의 시즌 첫 맞대결로 원정 시리즈이다.

올해는 드디어 해적떼보다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해적이 해적 하면서 여전히 순위가 위에 있다. 해적떼도 참 사는 게 쉽지 않아 보인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atthew Liberatore at Carmen Mlodzinski  4/7 18:40 EDT (4/8 7:40 KST)

Game 2: Sonny Gray vs Paul Skenes                          4/8 18:40 EDT (4/9 7:40 KST)

Game 3: Erick Fedde vs Mitch Keller                         4/9 12:35 EDT (4/10 1:35 KST)

 

1차전은 지금 진행중인데 지고 있다. 아마 질 것 같다... ㅜㅜ  (글을 마무리하는 순간 8-4로 졌다)

나머지 두 경기도 매치업상으로는 쉽지 않아 보이는데 어차피 저쪽이나 우리나 뭔가 잘 안 돌아가고 있는 중이니 대충 치고받다 보면 한 게임씩 나눠 가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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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rates Lineup (1차전 기준)
1 Ke'Bryan Hayes (3B) R       257/316/429, 105 wRC+
2 Andrew McCutchen (DH) R 316/409/526, 161 wRC+
3 Joey Bart (C) R                   214/333/214, 67 wRC+
4 Oneil Cruz (CF) L               242/395/455, 128 wRC+
5 Tommy Pham (LF) R           100/200/133, -1 wRC+
6 Alexander Canario (RF) R   000/000/000, -100 wRC+
7 Endy Rodriguez (1B) B       130/259/217, 41 wRC+
8 Isiah Kiner-Falefa (SS) R    323/432/355, 132 wRC+
9 Adam Frazier (2B) L           231/300/231, 54 wRC+
 
벤치 (1차전 기준)

Bryan Reynolds (LF)            182/234/295, 46 wRC+

Jack Suwinski (CF)               143/250/190, 17 wRC+

Tsung-Che Cheng (SS)

Enmanuel Valdez (2B)

 


불펜 

Ryan Borucki (L)

Caleb Ferguson (L)

Justin Lawrence (R)

Tim Mayza (L)

Dennis Santana (R)

Chase Shugart (R)

Joey Wentz (L)

 

타자들의 타격 성적을 보니 해적떼가 왜 헤매고 있는지 바로 이해가 된다. 그러나 오늘 경기를 보고 있으니 이 시리즈를 통해 해적 타자들이 타격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ㅠㅠ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떠돌관조

 

Angles Series Recap

3/31  Angels 5:4 Cardinals

4/01  Angels 9:7 Cardinals

4/02  Angels 5:12 Cardinals

 

  Twins 시리즈를 보고 가슴떨린 흑우가 있는가? 이 팀의 올시즌 기조는 Retooling에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 기조는 바뀌지 않을 것이며, 바뀌어서도 안 된다. 괜히 또 무리하게 Winnow 선언했다가 미끄러지면 이 팀은 더이상 회복할 수 없는 수렁에 빠지게 될 것이다. 물론 키워야할 젊은 녀석들이 한번에 Fluke가 터진다면 또 모르겠다만...

 

  그리고 Angels 3연전은 Twins 시리즈로 달아오른 기대감을 식히는 데에 최적의 역할을 하였다. 3연승 후 2연패 덕에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았다. 하지만 승패보다 값진 성과가 있었으니, 바로 Libby의 호투다.

 

  데뷔 후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채 늘 아픈 손가락이었던 Libby는 지난해 불펜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선발로 복귀한 시즌 첫 경기에서 6이닝 77구 3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시즌초가 아니었다면 7회도 노려봄직한 투구수였다. 포심 평속은 94.2mph이었으며, 작년 불펜에서부터 즐겨던지던 Slider로도 재미를 꽤 봤다(4SO 중 2개를 Slider로 잡았다). 사실 데뷔초 그의 주력구는 Curve였는데, 이게 제구가 영 신통치 않아서 봉인한게 반등요인이지않나 싶다.

 

  하지만 Libby의 호투가 이번 시리즈의 키포인트는 아니다.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건 Herrera였다. 시리즈 3차전에 5번 타자 포수로 나선 그는 4타수 3안타 3홈런 6타점 경기를 펼치며 팀의 스윕패를 막아냈다. Yadi 은퇴 이후 그의 후계자를 찾기 위해 내부육성과 외부수혈 등 안 해본 짓이 없지만 여러 이유로 어려움을 겪었었는데, 그의 이번 활약은 그 고민 조금 덜어주지 않았나 싶다. 물론 수비에선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가 타석에서만이라도 포텐을 터뜨린다면 Yadi의 잔상을 조금은 지워낼 수 있지 않을까.

 

  하 근데 홈런공장장이 된 Gray쉑이랑 2년차 징크스에 빠진 라페는 어떡하냐...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Boston Red Sox

 

2025 Season Record

STL 4승 2패 승률 .667 (NL Cnt 1위) Diff +17

BOS 3승 4패 승률 .429 (AL Est 5위) Diff +2

 

  4연패로 잠깐 주저앉았지만 직전 2연승으로 다시 기세를 올린 Red Sox다. 겨우내 보강도 많이 한 만큼 절대 쉽지 않은 상대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상대 Ace를 마주치진 않는다는 것?


Probable Starters

[Gm1] E. Fedde vs W. Buehler

  1차전은 Fedde와 Buehler의 대결. 직전 등판의 기세는 6이닝 1실점의 Fedde가 앞선다. 반면 Buehler는 4.1이닝 4실점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게다가 지난해 95mph였던 속구 구속은 93mph로 떨어졌다. 시즌초인걸 감안해도 그의 구위가 예전같지는 않다. 충분히 공략 가능하지 않을까.

 

[Gm2] A. Pallante vs R. Fitts

  2차전은 처음으로 개막 로테이션을 보장받은 두 선수의 대결이다. 둘다 직전 등판은 준수했다. Pallante는 5이닝 2실점, Fitts는 6이닝 3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Pallante는 2022년 이후 간만에 선발로서 Red Sox를 상대하게 되었는데, 그때의 좋은 기억(5.2이닝 2실점)을 되살리긴 바란다. 아, 패전이었던건 빼고.

 

[Gm3] M. Mikolas vs S. Newcomb

  노인네는 참 끈질기게 버티고, Newcomb도 참 끈질기게 빅리그에서 기회를 받는구나 싶다. 한때 팀의 Ace였던, 한때 촉망받은 유망주였던 둘의 하위선발 버티기 대작전은 타선의 향방에 갈릴 예정이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시즌 초반은 타선과 불펜의 예측이 별 의미가 없다. 그냥 누구의 기세가 더 뛰어나느냔데, 일단 이 팀에 '기세'가 묻진 않길 바란다. 뭐, 숫자상으로 Cards는 wRC+ 리그 3위의 강타선을 보유한 강팀인데, 이걸 누가 진지하게 받아들이리. Red Sox는 Devers가 부진한게 뼈아프다. 개막 후 5경기에서 19타수 무안타. 그래도 직전 두 경기에서 8타수 3안타를 쳐내며 반등에 성공, 이 '기세'를 Cards 투수진이 잘 틀어막아야할 것이다.

 

# Conty, 이제 살아날거지?

  개막 이후 개 막하던 Conty는 직전 경기에서 동점 2루타를 터뜨리며 드디어 타격에 불씨를 지폈다. 상위타순에 배치된 만큼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줘야 한다.

 

# VS2, 보기보다 강한 남자

  호리호리해서 전형적인 주루 수비 투툴 플레이어처럼 보이는 VS2는 ST에서 4홈런을 터뜨리며 '얘가 생각보다 파워는 있네?' 하는 감상을 남겼다. 그리고 그 타격 흐름은 개막 이후에도 크게 흔들림 없이 이어오고 있다. 3연전에 우완 선발이 둘이나 나오는 만큼, 좌타인 그가 하위타순에서 상대 선발을 괴롭혀줄 필요가 있다.

Posted by 떠돌관조
:

 

Twins Series Review

Game 1 - Twins 3 VS 5 Cardinals W: Sonny Gray (1-0 3.60) L: Pablo Lopez (0-1 3.60) S: Ryan Helsley (1, 0.00)

Game 2 - Twins 1 VS 5 Cardinals W: Erick Fedde (1-0 1.50) L: Jorge Alcala (0-1 -.--)

Game 3 - Twins 2 VS 9 Cardinals W: Andre Pallante (1-0 3.60) L: Bailey Ober (0-1 27.00) S: Steven Matz (1, 0.00)

 

최악의 오프시즌 이후 스캠에서도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단념하는 마음으로 봐야겠다고 다짐했지만 첫 시리즈에서 스윕승을 거둘거라고 카즈팬 중 누가 예상했으리라.

 

첫 경기부터 내용이 좋았는데 지난해 부상으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한 Nootbaar와 커리어로우의 Arenado가 개막전부터 홈런포를 쏘아올렸고 Helsely가 102마일을 던지며 3K를 이끌어내며 세이브를 거둬 승리했다. 2번째 경기는 더욱 탄탄했는데 홈런은 터지지 않았지만 Nootbaar, Arenado, Herrera가 연이틀 멀티히트에 타점을 신고했고 지난해 중반에 합류한 KBO MVP 출신 Fedde가 6이닝동안 피안타 2개에 1실점만 허용하며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Fernandez-Romero의 필승조도 깔끔하게 1이닝씩 삭제하며 2연승을 거뒀다.

 

마지막 3차전에선 지난해 Twins의 에이스나 다름없던 Ober를 상대했는데 3회까지 무려 8득점으로 그를 무너뜨렸고 그 과정에서 하위타순인 VS2와 Pages가 30개 구장 모두에서 홈런이 되는 'No Doubt' 쓰리런을 작렬한 점은 굉장히 놀랍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기대치가 점점 떨어지던 Gorman 역시 첫 선발 출전에서 솔로포 포함 3안타에 삼진을 하나도 당하지 않는 등 절치부심한 모습까지 보였다. Pallante도 5이닝 2실점으로 준수했고 날씨로 지연되며 Matz가 6회부터 나와 4이닝을 책임졌는데 피안타 하나에 실점은 없었다. 결국 WS 우승을 차지한 2006년 이후 19년 만에 개막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투타 모두 완벽한 경기력으로 3경기 모두 무안타에 그친 Conty, Winn을 제외하면 타선에서 모두 제 몫을 해줬고 특히 Nootbaar 1번, Donovan 3번의 타순은 생소한데 이번 시리즈에선 완벽히 적중했다. 백업으로 나온 Pages와 Gorman까지 홈런포는 덤. 선발투수들은 모두 5이닝씩 소화했고 불펜투수들은 모두 경기에 출전했는데 도합 13이닝 1실점에 특히 첫 경기 첫 불펜투수인 Leahy를 제외하면 볼넷도 아예 없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아무리 지난해 볼넷 비율이 20위권으로 낮았던 Twins였지만 타선 전체로만 보면 중상위권이었기에 더욱 좋았다. 이러한 경기력이 지속될 수 있다면 바닥으로 떨어진 기대감이 조금은 올라갈 수 있겠다.

 

 

Angels Series Preview

Game 1 - Tyler Anderson VS Miles Mikolas

Game 2 - Kyle Hendricks VS Matthew Liberatore

Game 3 - Yusei Kikuchi (0-1 4.50) VS Sonny Gray (1-0 3.60)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Cards가 부시 스타디움에서 맞이할 다음 상대는 또다시 아메리칸리그로 서부지구의 Angel이다. 지난해 99패 팀이고 오프시즌에 Soler, Kikuchi, Jansen 등을 영입했지만 냉정히 봤을 때는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낮은 팀이다. 개막 시리즈에선 WhiteSox 원정길에 나서 개막전엔 1-8로 패했지만 2~3차전에 1점차 승리를 연달아 기록하며 Cards와 같이 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두 팀은 3차례 맞붙어 Cards가 위닝을 가져간 바 있는데 당시 선발이자 이번 매치업에도 포함된 Libby-Gray 모두 잘 던지진 못했다.

 

4~5선발에 에이스끼리 맞붙는 이번 맞대결 중 가장 기대되는 경기는 다름아닌 5선발 맞대결인 2차전이다. Matz, McGreevy를 밀어내고 5선발을 우선 차지한 Libby와 지난해까지 컵스에서만 뛰었던 Hendricks가 선발 등판하는데 Libby는 올해마저 선발에서 실패한다면 이젠 불펜으로 한정될 것이고 Hendricks는 Cards전 통산 14승 2.51ERA로 매우 강했으며 가장 많은 승을 거둔 것도 Cards전이었다.

 

스캠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한 Libby는 당시 포심의 평균 구속이 95마일로 괜찮았고 4이닝 1실점으로 기록도 훌륭했다. 지난해 Angels 상대 선발 등판해 3.1이닝 4실점이었는데 특히 Schanuel에게 2루타 포함 2타수 2안타로 약했다. 올해 커브의 비중을 더욱 줄였는데 결국 구속은 괜찮게 나오는 포심 패스트볼이 얼마나 통하느냐가 관건이다. Hendricks는 Arenado, Gorman을 상대로 .213, .000으로 매우 강했지만 Burelson에게 7타수 3안타로 약했다. 어찌보면 위닝의 향방을 가를 경기인 2차전이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할 필요가 있다.

 

1차전은 1선발에서 4선발까지 밀려난 탱킹장군 Mikolas인데 스캠 마지막 등판에서 포심 패스트볼의 구속이 지난해보다 2마일이나 낮은 90.6마일에 형성되어 우려를 낳았다. 올 시즌이 끝나고 FA인데 4선발급도 못한다면 굉장히 곤란하다. Newman 19타수 .158, Soler 16타수 .125로 매우 강했지만 새로운 타자가 많기에 우선 긴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 현재 2번-1루수로 나와 3경기 모두 무안타의 Conty가 상대 1차전 선발 Anderson을 상대로 통산 22타수 1홈런 .905OPS로 꽤 강했는데 이번에 제대로 깨어날 필요가 있다.

 

마지막 3차전은 에이스의 맞대결로 Kikuchi는 QS를 달성했지만 피홈런을 맞으면서 패전을 당했고 Gray는 4회까진 좋았지만 5회에 흔들리며 빠르게 마운드를 내려오고 승리투수가 됐었다. Kikuchi는 올해 비중을 늘린 슬라이더가 애매하게 걸리면 공략을 하기가 쉽고 Gray는 통산 4피홈런의 Trout과 12타수 6안타로 강했던 Newman을 조심해야 한다. 2연속 스윕승은 힘들겠지만 이 좋은 분위기라면 위닝 정도는 충분히 기대할 만 하다.

 

 

Key Player: 1B Willson Contreras

 

2차전 선발투수 Libby와 2번이나 상대하는 좌완 저격용 Baker를 뽑으려 했지만 3경기 내내 침묵한 Conty의 부활이 제일 절실하다. 올해 수비 부담이 현저히 적은 1루수로 포지션을 옮기고 스캠에서도 2홈런 .405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던 그는 귀신같이 개막 3경기에서 14타수 무안타 5삼진으로 출루도 못했는데 2번 타자로서 좋았던 흐름을 계속 끊어냈다(득점권 3타수 3삼진). 답답한 마음에 2차전 도중엔 배트에 붙여진 테이프를 씹어먹기도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전체적으로 타자들이 가릴 것 없이 좋은 컨디션이기에 Conty까지 가세한다면 더욱 짜임새 있는 타선이 완성될 수 있다.

 

1 Lars Nootbaar RF 3G 1HR 4RBI .400/.571/.700 262wRC+
2 Willson Contreras 1B 3G 0HR 0RBI .000/.000/.000 -100wRC+
3 Brendan Donovan 2B 3G 0HR 2RBI .364/.385/.364 113wRC+
4 Nolan Arenado 3B 3G 1HR 2RBI .455/.538/.909 304wRC+
5 Alec Burelson  LF 3G 0HR 2RBI .182/.250/.273 51wRC+
6 Ivan Herrera C 2G 0HR 2RBI .571/.625/.857 322wRC+
7 Luken Baker DH -
8 Victor Scott Jr. CF 3G 1HR 3RBI .250/.250/.500 111wRC+
9 Masyn Winn SS 3G 0HR 0RBI .000/.182/.000 -27wRC+

Baker는 개막 시리즈에선 아예 나오지 않았지만 좌완을 상대할 우타자로 선발 출전할 것이다. 예상 라인업에 없지만 부상으로 3번째 경기에서 빠진 Walker와 Gorman도 1경기 정도는 무조건 선발로 나온다. 무안타의 2명이 빨리 침묵에서 깨어나는 것도 중요하다.

 

1 Talyor Ward LF 3G 0HR 0RBI .333/.333/.417 111wRC+
2 Nolan Schanuel 1B 3G 0HR 0RBI .250/.250/.250 37wRC+
3 Mike Trout RF 3G 0HR 0RBI .100/.250/.100 15wRC+
4 Jorge Soler DH 3G 0HR 1RBI .222/.333/.333 88wRC+
5 Yoan Moncada 3B 3G 0HR 2RBI .167/.444/.167 111wRC+
6 Logan O'Hoppe C 2G 1HR 1RBI .250/.250/.625 143wRC+
7 Luis Rengifo 2B 3G 0HR 0RBI .182/.250/.182 25wRC+
8 Jo Adell CF 2G 0HR 0RBI .500/.600/.500 226wRC+
9 Kevin Newman SS 2G 0HR 0RBI .000/.000/.000 -100wRC+

작년에 20-20을 달성한 주전 유격수 Neto가 어깨 수술로 인해 시즌 초반 결장해 Newman이 선발 유격수로 나온다. 로스터 승선이 의아한 Anderson은 7타수 무안타이고 Paris는 홈런 포함 .333을 기록 중이다.

 

Cards 불펜진

Matz가 4이닝이나 소화하면서 클로저 자리에 올랐지만 Helsley가 원래 주인이고 Leahy를 제외하면 불펜 전원이 볼넷과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롤도 확실하게 정해졌고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불펜진이다.

 

Angels 불펜진

Angels는 3경기동안 불펜투수를 6명 밖에 등판시켰고 Johnson을 제외하면 모두 무실점이다. RedSox에서 Angels로 이적한 Jansen이 이틀 연속 세이브에 불펜진의 미래인 Joyce도 2경기 모두 무실점이었다.

Posted by 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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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inals Game Thread: vs Twins (미국 시각 3/27~3/30)

 

By TTFwYJs

 

Series Preview: Cardinals vs Twins

 

2024시즌 팀 성적

 

Cardinals (NL Central 공동 2Run Diff -47)

Twins (AL Central 4Run Diff +7)

 

나란히 플레이오프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지난 시즌을 시작했던 양 팀이었지만 Cardinals의 경우 졸디졸도의 저점이 터지면서 Twins의 경우 Royce Lewis가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하는 등 타선도 기대를 밑돌았고 선발 투수진도 에이스 Pablo López를 비롯해서 기대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며 후반기 극적인 추락을 경험하면서 양 팀 모두 5할 승률 달성에는 성공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다.

 

양 팀 모두 오프시즌 보강은 거의 없다시피 했고 향후 구단주들의 추가 투자 의지도 거의 없기에 전망이 밝지는 않은 상황인 만큼 시즌 출발에서라도 희망적인 상황을 만들어내야 긍정적인 전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Sonny Gray VS Pablo López KST 3/28 오전 515(CDT 27일 오후 315)

Game 2 Erick Fedde VS TBD KST 3/30 오전 315(CDT 29일 오후 115)

Game 3 Andre Pallante VS TBD KST 3/31 오전 315(CDT 30일 오후 115)

 

Cardinals 예상 라인업

 

1. Lars Nootbaar (LF)

2. Willson Contreras (1B)

3. Brendan Donovan (2B)

4. Nolan Arenado (3B)

5. Iván Herrera (C)

6. Alec Burleson (DH)

7. Jordan Walker (RF)

8. Victor Scott II (CF)

9. Masyn Winn (SS)

 

후보

Pedro Pagés

Nolan Gorman

Luken Baker

Michael Siani

 

Twins 예상 라인업

 

1. Matt Wallner (RF)

2. Carlos Correa (SS)

3. Byron Buxton (CF)

4. Trevor Larnach (LF)

5. Ryan Jeffers (C)

6. Jose Miranda (3B)

7. Willi Castro (2B)

8. Ty France (1B)

9. Edouard Julien (DH)

 

후보

Mike Ford

Harrison Bader

Christian Vázquez

DaShawn Keirsey Jr.

Mickey Gasper

 

Cardinals 주요 불펜

 

Ryan Helsley

JoJo Romero

Phil Maton

Kyle Leahy

John King

Ryan Fernandez

Steven Matz

Chris Roycroft

 

Twins 주요 불펜

 

Jhoan Duran

Griffin Jax

Louis Varland

Jorge Alcala

Cole Sands

Justin Topa

Danny Coulombe

Randy Dobnak

 

주목할만한 Cardinals 선수의 스탯캐스트 분석

 

Victor Scott II

 

스캠 초반부와 후반부에 맹타를 휘두르며 .349 .451 .721 wRC+ 198로 저지 놀이를 했던 VS2가 스프링캠프의 Cardinals 타선에서 단연 눈에 띄는 존재가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지난 시즌 최악의 볼삼비를 기록했던 그는 스프링캠프 51타석만에 155타석에 나섰던 지난 시즌 골라낸 볼넷보다 많은 볼넷을 골라냈고 27%에 육박하던 삼진 비율도 17%까지 개선되는 놀라운 성과를 스프링캠프에서 보여줬으며 당당하게 중견수 주전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러한 볼삼비의 개선이 타구 퀄리티 향상으로 이어진 점도 굉장히 고무적이다.

그는 스프링캠프 마지막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연속해서 홈런을 쏘아올렸고 이 가운데 스탯캐스트에 측정된 두 개의 경우 모두 발사각도 25도 이하 발사속도 100마일 이상을 기록했던 배럴 타구이자 29개 이상의 구장에서 홈런이 되는 엄청난 타구들이었다.

 

모든 타구를 확인해볼 수는 없지만 지난 시즌 그가 시즌 내내 기록했던 배럴 타구가 6개인데 4경기에서 2개 이상을 만들어냈다는 것은 그의 타구 퀄리티가 확연하게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충분하다고 여겨진다.

 

솔직하게 스캠은 스캠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저 성적의 반이라도 기록해주면 압도적 감사를 시전해야 하겠지만 그래도 지난 시즌보다는 나아질 가능성은 높지 않나 싶어서 일단은 외야 한 자리를 한 시즌 내내 지켜내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어쩌다보니 올해도 스레드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작년과 마찬가지로 학교를 다시 다니게 되면서 야구를 많이 보고 스레드를 정성들여서 작성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스프링캠프도 1도 안보다시피 했는데 회의 과정에서 1선발로 오게 되어서 살짝은 죄송한 마음도 듭니다.

 

그래도 시간이 있는 만큼은 최선을 다하고자 하니 올 시즌도 잘 부탁드리고 한 시즌 완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TTFw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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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승 79패 승률 .512 - NL 중부지구 3위

주요 순위 (NL, ML)

타자: 투수:

165홈런 (12위, 23위) 4.06ERA (8위, 17위)

672득점 (12위, 22위) 3.95FIP (6위, 11위)

타율 .248 (6위, 11위) 15.5fwar (6위, 12위)

출루율 .312 (8위, 14위) 선발 4.33ERA (11위, 20위)

장타율 .392 (11위, 19위) 선발 9.6fwar (6위, 14위)

.703OPS (10위, 16위) 불펜 3.64ERA (4위, 7위)

98wRC+ (9위, 18위) 불펜 3.9fwar (9위, 12위)

16.9fwar (10위, 20위)

시즌 전 주요 무브

IN: SP 랜스 린, SP 카일 깁슨, SP 소니 그레이, RP 앤드류 키트릿지, IF 맷 카펜터, RP 케이넌 미들턴, SS 브랜든 크로포드

OUT: IF 테일러 모터, SP 애덤 웨인라이트, RP 드류 베르하겐, C 앤드류 키즈너, OF 후안 예페즈, SP 다코타 허드슨, RP 제이크 우드포드, OF 타일러 오닐, UT 리치 팔라시오스

[UT 토미 에드먼: 2년 16M]

Pre-Season: 2020년 단축시즌 제외, 21세기 들어 가장 적은 71승을 거두면서 23년 만에 지구 최하위로 가라앉았던 카디널스는 이를 만회하듯 발빠르게 오프시즌을 열었다. 월드시리즈가 끝난 뒤 10일 만에 베테랑 우완 선발투수인 랜스 린(1+1년 11M)과 카일 깁슨(1+년 13M)을 모두 잡더니 11월 말에는 애런 놀라, 블레이크 스넬과 함께 선발 최대어로 불렸던 소니 그레이(3+1년 75M)까지 적정한 규모로 잡으면서 선발진을 빠르게 재정비했다.

단기간에 3명의 베테랑을 추가할 정도로 작년 로테이션은 심각했었고 규정이닝을 소화한 투수는 마이콜라스 단 1명이었는데 성적은 9승-13패 4.78ERA로 오히려 탱킹장군에 가까웠고 애덤 웨인라이트는 시즌 막판 연승으로 커리어 200승 마일스톤에 도달했으나 7.40ERA으로 굉장히 부진했으며 시즌 중반 조던 몽고메리와 잭 플래허티가 트레이드로 떠나면서 젊은 선수들이 그 자리를 메우는데 급급했다. 거기다 선발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영건들도 없었다.

선발진 못지 않게 처참했던 불펜진도 클로저 라이언 헬슬리를 제외하면 눈 뜨고 못 봐줄 수준이었고 심지어 그 헬슬리도 부상으로 33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투수 폭풍 쇼핑에 이어 클리블랜드에서 대가 없이 영입했던 리치 팔라시오스를 템파베이로 트레이드하며 30대 중반의 베테랑 불펜투수 앤드류 키트릿지를 데려왔고 양키스로 트레이드 이후 1.88ERA을 기록했던 우완 케이넌 미들턴(1+1년 6M)도 잡으면서 불펜진도 보강했다. 불펜에 경험 많은 선수가 가예고스 정도 밖에 없었는데 꼭 필요한 영입들이었다.

마지막으로 린에 이어 또 다시 추억의 향수를 자극하는 선수를 데려왔고 바로 맷 카펜터였다. 2021년까지 11시즌간 세인트루이스 소속이다가 양키스, 샌디에이고에서 뛰었는데 직전 시즌 부진했지만 대타 감으로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2년차 메이신 윈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14년차 베테랑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2M)를 데려오면서 오프시즌을 마쳤다.

한편 2021년 포텐셜이 폭발하는 듯 했으나 이후 다시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치가 점점 떨어지던 외야수 타일러 오닐도 수많은 루머 속에 결국엔 트레이드 시키면서 보스턴에서 2명의 투수 유망주(빅터 산토스, 닉 로버트슨)을 수급했고 주전 외야진은 도노반-에드먼/칼슨-눗바로 시작하게 되었다.

 

In-Season: 토미 에드먼과 딜란 칼슨, 그레이, 미들턴이 부상으로 이탈해 100% 전력으로 시작하지 못한 올 시즌. 시즌 초반엔 퐁당퐁당 경기력을 이어오다가 5월에 최악의 팀인 화이트삭스에게도 루징을 내주더니 내리 8연패를 당하면서 시즌 초반부터 내리 꼬라박고 말았다. 4월 중순에 카디널스 데뷔전을 치른 그레이의 활약에 힘입어 이후 5월의 남은 일정에 12승-4패로 어느정도 회복하면서 지구 2위까지 잠시 올라갔었다.

자리가 애매했던 알렉 버렐슨이 주전으로서 포텐셜을 보여주고 투수진의 안정화 덕에 6월도 순항했고 6월 17일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승수가 패배보다 많이 쌓이게 되었다. 5할 승률을 겨우 넘긴다 해도 작년 준우승의 애리조나나 빅무브를 선보였던 샌디에이고와 메츠가 생각 외로 부진하면서 WC 막차 자리를 일단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팀 타선의 중심이 될 줄 알았던 골디나도와 젊은 고먼까지 모두 시즌 내내 잠잠하다 못해 침묵했고 유일하게 사람 노릇하던 윌슨 콘트레라스는 수비 도중 스윙에 팔을 맞아 골절상을 입는 등 84경기 출전에 그쳤다. 거기에 시즌이 갈수록 힘이 부쳐가는 그레이-깁슨에 마이콜라스는 아직까지도 2023년에 머물러 있는지 이젠 6이닝도 버거운 신세였다. 7월도 어찌저찌 13승-12패로 버티고 데드라인에서 화이트삭스의 에릭 페디-토미 팸, 템파베이에서 숀 암스트롱을 데려와 반전의 후반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후반기의 결정적인 시리즈 한 방이 카디널스의 시즌을 종결시켰다. 8월 초에 템파베이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거두고 로열스와의 지역 라이벌전에서 1승-1패로 호각세를 이룬 뒤 당시 지구 최하위였던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3연전이 있었다. 그 이후 거의 20경기 정도가 선두권 팀과의 맞대결 만이 대기하고 있었으니 이 시리즈에서 무조건 2~3승을 잡아야 흐름을 탈 수 있었다. 카디널스는 그레이-페디-깁슨의 당시 1~3선발을 모두 출격시키며 전열을 다졌다.

하지만 이 3경기서 단 4득점에 선발투수 3명이서 무려 16실점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스윕패를 당하며 겨우 붙잡고 있던 5할 승률마저 놓아버리고 말았다. 이 시리즈를 거의 기점으로 해서 애리조나와 메츠 등이 치고 올라가기 시작했고 카디널스는 뒤늦게나마 강팀들을 잡아는 저력을 보였지만 이미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었다. 결국 마지막 13경기서 9승을 거두면서 83승-79패로 2년 만에 위닝 시즌을 되찾았지만 WC 막차와는 무려 6경기 차이로 탈락하고 말았다.

 

Good: 그나마 흙 속의 진주를 찾아보자면 주전으로 도약한 새 얼굴들의 눈물겨운 활약상 정도가 아닐까 싶다. 2020년 2라운드로 입단 후 가파른 상승세를 통해 탑망주로 컸던 메이신 윈(.267/.314/.416)은 지난해 데뷔했지만 37경기 .172로 메이저리그의 쓴 맛을 맛봤다. 뒷 다리를 드는 레그업을 포기하지 않았고 적극적인 스윙과 함께 체력이 부족했을 9월을 제외하면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상을 펼치면서 팬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특히 눈에 띈 점은 바로 일발장타력이었다. 마이너에서도 한 시즌 20홈런을 넘겨본 적 없고 작년에도 ML에서 단 2개의 홈런을 기록했지만 올해 32개의 2루타와 5개의 3루타, 그리고 홈런도 무려 15개나 기록하면서 4할 장타율을 기록했다. 그리고 예전부터 유명했던 수비 역시 뛰어났는데 유격수 전체 DRS 1위(+14)에 리그 평균보다 6마일 가까이 빠른 92.7마일의 평균 송구속도를 보여줬다(내야수 중 오닐 크루즈에 이어 2위). 골드글러브 수상은 실패했지만 필딩바이블 어워즈에 이름을 올리며 빛나는 한 해를 보냈다.

윈의 입단 동기이자 전체 70픽이었던 알렉 버렐슨(.269/.314/.420) 역시 마이너에서는 더 보여줄 게 없는 중장거리형 거포로 기대를 받았지만 지난 2년간은 애매한 타격과 수비로 자리를 잡지 못했었다. 하지만 시즌 초부터 지명타자로 기회를 잡더니 4월부터 8월까지 매달 .270이 넘는 타율을 꾸준히 기록하면서 주전으로 도약했다. 특히 6~7월에는 13홈런 45타점을 몰아쳤는데 그 기간동안 그보다 많은 타점을 쌓은 선수는 애런 저지(NYY)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Jr.(TOR) 뿐이었다.

21홈런 78타점은 팀 내 2위, 1위였고 장타율 .420은 규정타석 소화한 선수 중 1위였다. 그 역시 첫 풀타임 주전 시즌이라 그런지 9월에 급격히 타격감이 떨어진 것이 아쉽지만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타자이다. 수비는 여전히 좋은 수준은 아니지만 1루수와 코너 외야수로 모두 출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쓰임새가 쏠쏠하다.

 

내외야 모두 하나같이 아쉬웠지만 포수진 뎁스만큼은 최상위권이었다. 카디널스로서 2년차를 맞이한 윌슨 콘트레라스(.262/.380/.468)는 시즌 초반 홀로 타선을 외롭게 지탱하면서 날아다녔다. 하지만 5월 초 경기에서 수비 중 스윙에 팔을 맞는 아찔한 부상으로 골절상을 입어 무려 8~10주간 결장 예정이었다. 하지만 7주도 채 되지 않아 복귀했고 7월에 홈런 7방을 날리는 등 다시 팀을 이끌었지만 8월 말엔 오른손 중지 골절 부상으로 결국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적은 출장수에도 15개의 홈런으로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콘트레라스의 빈 자리는 24세의 이반 헤레라(.301/.372/.428)과 25세의 페드로 파헤스(.238/.281/.376)가 양분했다. 헤레라는 어느덧 데뷔 3년차로 수비는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지만 72경기 적지만은 않은 표본에서 타율이 무려 3할을 넘겼다. 250타석 이상 기록한 40명의 포수 중 유일한 3할로 127wRC+은 콘트레라스 형제에 이은 3위였다. 유망주때부터 타격에 소질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헤레라가 드디어 빛을 보는 느낌이다. 파헤스는 수비에서의 안정감 덕에 68경기나 중용 받았는데 홈런 7개를 기록하는 등 하위타순에서 소금 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그 외에 타선에선 부상 없이 3년차를 맞이해서 14홈런-73타점을 기록하고 2루수와 좌익수를 묵묵히 소화해준 브렌단 도노반(.278/.342/.417)과 지난해 말 클레임으로 레즈에서 카디널스로 온 마이클 시아니(.228/.285/.285)는 개막전 로스터에 승선해 20도루에 리그에서 가장 많은 11개의 희생번트, 환상적인 중견 수비(OAA +16)을 보여주면서 주전으로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다.

부상으로 뒤늦은 시즌 출발을 했고 7월엔 무려 3경기서 5실점을 허용하는 등 기복이 있었지만 소니 그레이(13-9 3.84)가 없었다면 로테이션은 정말 작년보다도 참혹했을 것이다. 28번의 선발 등판 중 5회 이전 강판은 단 2회, 경기당 거의 6이닝을 소화해줬고 3.8fwar은 규정이닝을 소화한 선수들 중 13위이다. 30대 중반으로 구속 감소 우려도 있었지만 포심 패스트볼(0.5마일 하락)을 제외하면 오히려 체인지업이나 스위퍼의 구속은 올랐다.

그리고 올 시즌 가장 고마웠던 안드레 팔란테(8-8 3.78)의 진가가 다시 한 번 발휘됐다. 2022년에 데뷔 이후 선발로서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이상하게 불펜으로만 기용됐던 그는 올해도 불펜으로 출발했지만 10이닝 6.30ERA으로 여전히 아쉬운 모습만 보여준 채 1달 가까이를 AAA서 보냈다. 하지만 마츠가 당연하게도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이탈하고 대체 선발이던 리베라토어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자 마이너에서 선발로 뛰던 팔란테가 콜업된 뒤 선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선발로서 첫 경기에서부터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그는 들쑥날쑥했던 6월을 지나 7월 이후 14경기서 83.1이닝 3.46ERA의 뛰어난 성적을 보여줬는데 평균 6이닝에 단 0.2이닝 모자란 수치였다. 지난 2년간 난타를 맞았던 커브를 너클커브로 바꾸면서 피안타율이 .157로 급감했고 상위 2%에 해당하는 배럴 허용 비율(3.3%)과 땅볼 비율(61.6%)로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처리했다. 덕분에 선발로 등판한 20경기 중 3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5이닝 이상씩을 소화하며 최소한의 계산이 서는 그를 내년부터는 무조건 로테이션에 고정시켜야 한다.

 

불펜진도 지난해에 비하면 굉장히 짜임새가 생겼었다. 클로저 라이언 헬슬리(49S 2.04)는 다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무려 49개의 세이브를 기록했고 이는 올해 세이브 전체 1위로 개인 첫 타이틀 홀더에 ALL-MLB 퍼스트팀에 선정됐다. 그 앞을 막아줬던 조조 로메로(30H 3.36)-앤드류 키트릿지(37H 2.80)은 무려 67개의 홀드를 합작하며 좋은 좌우 셋업맨의 활약을 보여줬다. 둘 모두 시즌 전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의외의 활약상 덕분에 많은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룰5 드래프트로 이적해온 라이언 페르난데즈(12H 3.61)는 고속 슬라이더와 함께 준필승조로 활약했고 존 킹(9H 2.85)은 개막 로스터에서 탈락했지만 콜업 후 더욱 날카로워진 제구력과 함께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 외에도 점점 구속이 상승하면서 언제든 로테이션에서 경쟁할 수 있는 맷 리베라토어(7H 4.40)에 시즌 막판에 데뷔해서 4경기의 짧은 표본이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강렬한 피칭을 선보인 2021년 1라운더 마이클 맥그리비(3-0 1.96)도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영건들이다.

 

Bad: 완전히 무너지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볼 것이 많은 시즌도 아니었다. 너무나 평범하고 무기력한 경기가 이어졌다. 이 팀의 경기력은 역시나 타선의 중심인 골디나도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2022년에 MVP 1위와 3위를 기록했던 둘은 이후 2년간 내리막만 걷고 있다.

우선 폴 골드슈미트(.245/.302/.414)는 22홈런에 하드힛 비율이 여전히 상위 10% 내로 파워는 남아있지만 볼넷 비율이 12.7%에서 7.2%로 선구안이 급격히 무너졌고 존 바깥의 스윙도 많아졌다. 그나마 후반기에 나아졌지만 그마저도 그의 명성엔 미치지 못했다. 어느덧 골디도 36세로 나이로 인해 점점 기량이 하락세를 겪고 있다 해도 이제 33세가 된 놀란 아레나도(.272/.325/.394)의 하락세가 굉장히 우려된다.

작년 26홈런-93타점도 커리어로우였는데 올해는 16홈런-71타점으로 더 떨어졌고 작년까지 .527을 기록하던 장타율은 올해 4할도 넘지 못했다. 오죽하면 아레나도와 골드슈미트의 장타율은 2년차인 윈보다도 낮았다. 이 둘의 올 시즌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골디는 이제 FA 시장으로 나갔지만 향후 재계약엔 물음표가 붙고 아레나도는 아직 계약기간이 3년이나 남은만큼 2022년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반등이 절실히 필요하다.

지난해 27홈런 .805OPS 118wRC+로 골디나도와 함께 중심타선을 이끌 것이라 기대했던 차기 거포 2루수 놀란 고먼(.203/.271/.400)은 아예 시즌을 마이너에서 끝냈다. 지난해 개선되는 듯한 선구안은 다시 볼넷 비율(8.5%) 감소 & 삼진 비율(37.6%) 증가로 무너졌고 특히 헛스윙 비율은 리그 최악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해 .569의 장타율을 기록했던 패스트볼 계열의 공들에 너무 대처가 되지 않으면서 슬럼프가 계속됐다. 19홈런과 장타율 .400으로 겨우 체면치레를 했을 뿐이다.

외야진의 상황도 매우 녹록치 않았다. 14홈런을 기록했던 라스 눗바(.244/.342/.417)는 겉으로 보이는 성적은 괜찮을 지 몰라도 경쟁이 다 끝난 9월에 휘몰아친 성적이었고 올해도 부상으로 1~2달 결장하면서 109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해 시간이 갈수록 좋은 타격 생산성을 보여준 조던 워커(.201/.253/.366)은 시즌 초반 20경기서 .155의 타율로 5월이 되기도 전에 마이너로 강등해 8월 말까지 올라오지 못했다. 딜란 칼슨(.198/.275/.240)은 어깨 부상으로 5월에 처음 나왔는데 연이은 커리어로우를 갱신하는 최악 속에 결국 데드라인에서 템파베이로 쫓겨나듯 트레이드 되었다.

칼슨과 함께 주전 외야진을 이루던 타일러 오닐은 올 시즌 전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되어 31홈런을 기록하며 올해의 컴백상을 수상했고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이탈했던 에드먼은 다저스로 트레이드 이적 이후 PS에서 날아다니며 생애 첫 우승 반지를 얻어냈다. 결국 현재 팀에 남은 건 내구성이 좋지 않고 전체 1위 후보 출신답지 않게 성장하지 못하며 수비만 좋은 외야수들만 남게 되었다. 문제는 내년 시즌에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레이-팔란테를 제외한 선발투수들은 컨텐딩에 어울리지 않았다. 그나마 랜스 린(7-4 3.84)은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위력적인 하이 패스트볼을 앞세워 제 몫은 충분히 했다. 지난해 44개의 피홈런을 허용했는데 올해는 16개에 불과했고 그가 등판한 23경기 중 팀은 15승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시즌을 일직 마감한 게 안타까웠다. 하지만 12M이나 투자했던 카일 깁슨(8-8 4.24)은 작년 192이닝보다 적은 169.2이닝만 소화했고 단축시즌 제외 6시즌 연속 이어오던 두 자릿수 승수도 끊기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나마 깁슨과 린은 2년차 옵션을 실행하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마일스 마이콜라스(10-11 5.35)은 내년에도 봐야된다. 규정이닝을 소화한 58명의 투수들 중 ERA 뒤에서 2위, 피안타 3위 등 이닝만 많이 소화하고 심지어 그 수치마저 171.2이닝으로 지난 2년간 200이닝씩 소화하던 때에 비해 아쉬웠다. 좌타자 저격용 체인지업이 지난해 .184에서 올해 .393으로 피안타율이 급격히 상승하며 어려움을 겪었는데 내년에도 그에게 20M의 연봉을 줘야 한다.

트레이드 영입된 에릭 페디(2-5 3.72)도 이적 직후에 흔들리면서 2선발급 위용을 떨치지 못하며 후반기 팀의 추락을 막을 수 없었으나 마지막 4경기 연속 3실점 이하로 내년 시즌을 기대케 했고 스티븐 마츠(1-2 5.08)은 올해 역시 부상으로 단 44.1이닝 투구에 그쳐 카디널스 입단 후 3시즌간 197.1이닝으로 먹튀가 확정되는 분위기이다. 마츠를 대체할 1순위였던 리베라토어는 선발투수로서 6경기 6.35ERA로 데뷔 3년차지만 아직도 로테이션에 정착하지 못했다.

2019년부터 팀의 굳건한 셋업맨으로 활약하던 지오바니 가예고스(2H 6.53)은 지난해부터 지치더니 올해는 전성기 때보다 2마일 낮은 92마일의 패스트볼로 결국 버티지 못하고 시즌 중반에 방출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데려온 숀 암스트롱(2.84)는 나쁘지 않았는데도 몇 십만 달러 아낀다고 웨이버 트레이드로 내보냈고 그 자리를 대신 채운 라일리 오브라이언은 8경기서 기록한 ERA가 무려 11.25에 달했다. 1+1년 계약으로 온 케이넌 미들턴은 끝내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며 공 한 개 던지지 않고 바이아웃 포함 6M을 꿀꺽했다.

 

MVP: SS 메이신 윈 (Masyn Winn)

2024시즌 성적: 150경기 85득점 587타수 157안타 15홈런 57타점 11도루 .267/.314/.416

103wRC+ 3.6fwar 4.9bwar

지난 시즌 자체 MVP로 뽑았던 놀란 고먼이 올 시즌 끊임없는 부진 속에 마이너에서 시즌을 마쳐 선정하는 것이 굉장히 조심스러운데 올해 주전으로 도약한 메이신 윈과 안드레 팔란테 중에 고민을 했고 처참했던 내야진에서 홀로 빛났던 윈을 선정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은 다소 아쉬울 지 몰라도 유망주 시절에 좋은 평가를 다수 매체에서 받았고 성적 또한 우수했기에 기대를 완전히 버리기엔 너무 일렀다.

그 기대치에 맞게 윈은 올 시즌 자신의 포텐셜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리그 내에서도 주목받는 유격수가 되었다. 부상 없이 150경기에 출전하면서 루키 중 잭슨 메릴(SD)에 이어 2번째로 많은 157안타를 쳤고 홈런도 무려 15개나 기록했다. 시즌 중반부터 1번 타자로 고정되면서 힘이 부칠 만 했지만 후반기에 더 많은 10개의 홈런을 기록한 점도 놀라운 대목이다.

타격도 놀랍지만 유망주 시절부터 유명했던 유격 수비도 훌륭했다. 이제 데뷔 2년차라 날 것의 느낌이 강해 잔실수가 있었지만 여러 차례 수비 하이라이트 필름을 연출하면서 박수를 자아냈다. 앞서 언급했듯이 강견의 외야수들까지 포함해 전체 야수 중 10번째로 빠른 최고 101.2마일의 송구 스피드를 보여준 바 있고 DRS는 +14로 유격수 전체 1위였다.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dwar가 무려 2.4로 플래티넘 글러브 수상자인 브라이스 투랑(MIL)에 이어 전체 2위로 bwar은 전체 타자들 중 6위에 랭크됐다.

현재 리그에 바비 위트 Jr.(KC), 군나르 헨더슨(BAL), 엘리 데 라 크루즈(CIN) 등 엄청난 슈퍼스타인 젊은 유격수들이 유난히 많이 나왔지만 윈의 성적 역시도 훌륭하다. 그리고 그의 나이는 내년 스프링캠프 때가 되어서야 겨우 23세이다. 고먼이나 워커 등 팀의 기대주가 망가진 올해 팬들의 유일한 위안거리라 해도 과언이 아닌 윈의 내년과 그 이후도 기대해본다.

Posted by 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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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 Recap

(원본 사진 출처 : 엑스(옛 트위터) @MLBPipeline)

3연속 위닝 시리즈!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사흘간 무려 20득점을 얻어내며 화끈한 방망이로 2승을 챙기는 데 성공했습니다! 종이 한 장 차이로 아쉽게 패배한 어제 경기 역시 8회까지 8점을 뽑아내면서 로키스를 궁지까지 몰아넣었습니다!

 

데뷔 첫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느라 식은 듯했던 메이신 윈의 방망이가 정규시즌 마감을 앞두고 다시 한번 불을 뿜었습니다! 3연전 내내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윈은 시리즈 첫 번째 경기에서 상대 팀 에이스 라이언 펠트너를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4타점을 쓸어 담았으며, 2차전에서도 멀티 히트를 기록함으로써 톱타자 역할을 100% 수행했습니다.

 

이번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라스 눗바 또한 주중 3연전 동안 2025년의 눗바를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1차전에서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눗바는 무려 3개의 볼넷을 얻어내고 2득점 했으며, 3차전에서는 'WBC 미국 국가대표' 카일 프리랜드에게서 선제 솔로포를 뽑아냈습니다(시즌 11호). 이 밖에도 주전 포수 경쟁 중인 페드로 파헤스이반 에레라가 사이좋게 홈련을 쳐내고, 빅터 스콧 2세가 대타 적시타와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영건들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이번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을 가진 유망주 마이클 맥그리비가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에서 5이닝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윈나우를 위해 영입했으나 좀처럼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던 에릭 페디 또한 7이닝 10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카디널스 이적 후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계투진에서는 '철벽 마무리' 라이언 헬슬리가 2차전을 마무리 지으며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48개)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남은 3연전 동안 기록을 경신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Giant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fangraphs.com Off 상위 3걸.

2024시즌 성적

Cardinals : 81-78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2위, 1위와 10경기 차, 와일드 카드 진출 실패)

Giants : 79-80 (National League 서부 지구 4위, 1위와 16경기 차, 와일드 카드 진출 실패)

 

카디널스와 마찬가지로 뜨거운 스토브 리그를 보내며 월드 시리즈 진출에 대한 열망을 불태웠음에도 불구하고 와일드 카드 진출 실패라는 씁쓸한 성적표를 받아 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24시즌 마지막 일정을 치릅니다!

 

자이언츠는 어떤 의미에서는 한 걸음 앞서 카디널스와 같은 길을 걸었습니다. 2021시즌 이렇다 할 초대형 FA 영입 없이도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으나, 이후에도 비슷한 기조를 유지하다가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라는 좌절을 겪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전반기에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다가 후반기 들어 무너지는 모습은 올해의 카디널스를 연상케 했습니다.

 

지난겨울, 자이언츠는 말 그대로 '파르한 자이디 사장 빼고' 모든 것을 갈아치우며 과거의 영광을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KBO리그 최고의 타자 이정후에게 6년 1억 1300만 달러를 배팅하면서 전 세계 야구팬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이후에도 직전 시즌에 36개의 홈런을 쳐낸 '슬러거' 호르헤 솔레어와 '공수 겸장 올스타 3루수' 맷 채프먼을 영입함으로써 막강한 상위 타선을 완성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평균 100마일을 던지는 사나이' 조던 힉스, '2년 연속 10승 투수' 로비 레이, '사이 영 위너'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함으로써 투수진을 보강했습니다. '야구에 만약은 없다'지만, 자이언츠가 겨우내 보여준 행보는 팬들로 하여금 '어쩌면...?'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기적은 없었습니다. 이정후는 부상으로 조기 시즌아웃 됐으며, 이정후와 함께 테이블 세터를 이룰 것으로 기대됐던 타이로 에스트라다는 지명할당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솔레어는 기대에 못 미치는 타격을 보이다 데드라인 때 트레이드되었습니다. 채프먼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엘리엇 라모스·타일러 피츠제럴드 등 신예들이 잠재력을 터뜨렸으나, 타선의 퀄리티는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타격보다 심각한 것은 '모든 승부수의 긍정적인 if가 실패한 투수진'. 스넬과 레이가 시즌 중반부터 자신의 페이스를 찾는다면 최강의 선발진을 보유하게 되리라 기대했으나, 두 명 모두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즌 중반이 넘어가도록 부담을 덜지 못한 '선발 1년차' 힉스마저 부상으로 중도 이탈하고 말았습니다.

 

어쩌면 1년 뒤 카디널스의 미래일지도 모르는 자이언츠와의 2024시즌 마지막 3연전. 카디널스는 샌프란시스코까지 찾아온 붉은 유니폼의 관중들에게 어떤 모습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자이언츠로부터 어떠한 교훈을 얻게 될까요?

 

 

 

Probable Starters

Game 1 -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31G 166.2IP 9W 11L ERA 5.35) vs 스펜서 슈웰렌바흐(Spencer Schwellenbach, 8G 44.2IP 3W 4L ERA 4.43)

Game 2 - 안드레 팔란테(Andre Pallante, 28G(19GS) 116.1IP 8W 8L ERA 3.71) vs TBD

Game 3 -마이클 맥그리비(Michael McGreevy, 3G(2GS) 15IP 2W ERA 2.40) vs TBD

 

자이언츠는 아직 2·3차전의 선발투수를 확정 짓지 않았지만, 피차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어떤 투수가 1회초 마운드에 오르는지는 중요하지 않으므로 카디널스의 선발투수에 초점을 맞춰 경기를 예상하겠습니다!

 

1차전에서는 '5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올해의 마지막 선발 등판을 가집니다! 마이콜라스의 평균 구속 자체는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가장 높은 빈도로 구사하는 포심 패스트볼은 겨우 0.1마일(0.16km/h) 느려졌을 뿐입니다(93.3mph → 93.2mph).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지난해보다 적은 볼넷을 내주고 하드힛 비율도 줄이는 등 피칭 퀄리티 또한 전년도에 비해 나아졌습니다. 그러나 그 정도의 변화로는 마이콜라스에게 2022년의 영광을 되돌려주지 못했으며, 무엇보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듦에 따라 이닝 소화력이 떨어지면서 '상위 순번 선발투수'로서의 경쟁력을 크게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마이콜라스는 9월 한 달 동안 4경기서 평균 5이닝 미만을 투구했으며, 매 경기마다 하나의 피홈런을 허용했습니다(최근 5경기 연속 피홈런).

 

2차전에서는 소포모어 징크스를 극복하고 빅리그 선발로 정착하는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안드레 팔란테가 2024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 짓기 위한 도전에 나섭니다! 팔란테는 지난 8월 10일 캔자스시티에서의 원정 경기부터 여덟 경기 연속으로 5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일곱 경기 중 네 경기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3실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습니다(최근 두 경기 연속 QS+). 자이언츠를 상대로는 시즌 중 선발로 보직을 전환하는 바람에 기복이 존재했던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승리투수가 되었던 좋은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절호조의 상태인 팔란테를 막을 수 있는 선발투수는 현재 자이언츠의 로테이션에 아무도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차전에서는 청춘을 세공한 끝에 빅리그에서 빛을 보기 시작한 '유망주' 맥그리비가 커리어 세 번째 빅리그 선발 등판 기회를 얻습니다! 202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8순위에서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은 맥그리비는 지난 3년간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지만, 빅리그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기에는 다소 아쉬운 수준의 구속으로 인해 빠른 속도로 세인트루이스에 입성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7월 31일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가졌던 빅리그 데뷔전에서 7이닝 5피안타 1볼넷 1실점의 깜짝 호투를 펼치며 모두를 놀라게 했고, 지난 24일 등판에서도 준수한 피칭으로 코칭 스태프의 환심을 사는 데 성공했습니다. 어쩌면 맥그리비에게 있어 내년 시즌 선발 로테이션 보장권이 걸려있다고도 볼 수 있는 경기이므로, 공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인 끝에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 기대됩니다!

 

 

 

Probable Lineup

Cardinals

1. 메이신 윈(Masyn Winn, SS) - .265 .311 .412 15HR 11SB 55RBI

2. 알렉 벌레슨(Alec Burleson, 1B) - .265 .308 .421 21HR 9SB 74RBI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DH) - .241 .299 .406 22HR 11SB 62RBI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69 .323 .391 16HR 2SB

5.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2B) - .274 .338 .409 13HR 5SB 69RBI 

6. 이반 에레라(Iván Herrera, C) - .298 .368 .427 5HR 5SB 27RBI

7. 라스 눗바(Lars Nootbaar, LF) - .247 .344 .411 11HR 7SB 42RBI

8.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192 .248 .364 5HR 1SB 19RBI

9. 마이클 시아니(Micael Siani, CF) - .234 .282 .292 2HR 20SB 20RBI

 

Giants 

1. 마이크 야스트렘스키(Mike Yastrzemski, RF) - .232 .305 .440 18HR 3SB 56RBI

2. 엘리엇 라모스(Heliot Ramos, LF) - .273 .326 .476 22HR 6SB 72RBI

3.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LaMonte Wade Jr., 1B) - .262 .383 .386 8HR 2SB 33RBI

4. 맷 채프먼(Matt Chapman, 3B) - .246 .328 .459 27HR 15SB 78RBI

5. 마이클 콘포토(Michael Conforto, DH) - .234 .306 .450 20HR 66RBI

6. 패트릭 베일리(Patrick Bailey, C) - .235 .298 .342 8HR 3SB 44RBI

7. 타일러 피츠제럴드(Tyler Fitzgerald, SS) - .286 .337 .510 15HR 17SB 34RBI

8. 그랜트 맥크레이(Grant McCray, CF) - .197 .236 .385 5HR 5SB 10RBI

9. 브랫 와이슬리(Brett Wisely, 2B) - .228 .266 .337 2HR 2SB 8RBI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윈이 2-3-4 슬래시라인을 유지하고, 알렉 벌레슨이 3할대 출루율을 유지하고, 폴 골드슈미트가 타율과 출루율을 각각 2할 5푼·3할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놀란 아레나도가 장타율을 4할대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에레라와 조던 워커가 각각 3할·2할대 타율에 진입하고, 마이클 시아니가 출루율과 장타율을 3할대로 맞추는 시리즈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_+

 

시리즈 결과 예상

위닝 시리즈


아래 칼럼은 이전 스레드 작성 이후 제가 직접 번역한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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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널스의 유망주 토마스 수제이시는 오토존 파크에서 열린 오마하 스톰 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트리플 A 구단)와의 주말 시리즈가 끝난 후,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 A 구단)의 운동 트레이너 댄 마틴(Dan Martin)과의 전화를 끊고 나서 "약간 의심스러운" 기분이 들었다.

 

마틴은 22세의 내야수 수제이시에게 여권이 있는지 물어봤다. 몇 분 뒤, 수제이시는 벤 존슨(Ben Johnson) 멤피스 감독으로부터 자신이 커리어 사상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올라가게 됐다는 전화를 받고 나서 마틴이 어째서 그런 질문을 했는지 알게 됐다.

 

 

 


[부록] 'Scene #01. 새로운 시즌, 교체되는 주인공 .'

 

202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에필로그' 아닌 '프롤로그'

본 포스팅은 2023년 정규시즌의 마지막 시리즈를 앞둔 금요일 밤에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이 문장을 적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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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이맘때 즈음, 정규시즌 마지막 스레드를 작성하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23년을 '프롤로그'로 비유했습니다. 명문 구단의 21세기 첫 루징 시리즈는 '골든 에라'의 끝을 알리는 처참한 결말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는 '무궁무진한 복선을 가진 프롤로그'라고 이야기했지요.

 

그 모든 끔찍한 패배 속에서도 선수단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그래서 관중들도 끊임없이 경기장을 찾았으며 'Red Birds Nest in Korea'의 평균 게시글 조회수도 예년에 비해 크게 하락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적었습니다. 만신창이가 되면서도 꿋꿋이 마운드에 오른 끝에 200승을 거머쥐고 포효하던 애덤 웨인라이트의 모습을 보라고,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임에도 타선을 이끈 놀란 고먼과 조던 워커, 타격에 눈을 뜬 앤드류 키즈너의 내년이 기대되지 않느냐고...

 

하나의 챕터가 끝났다는 것은 곧 새로운 대단원이 시작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그라운드 위의 감독' 몰리나의 주도하에 '영원한 에이스' 웨인라이트가 타자를 잡아내고, 이어지는 공격에서 푸홀스의 방망이가 불을 뿜던 카디널스의 시대는 3경기 후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됩니다. 대신 고먼과 워커, 메이신 윈 등이 그들의 깨질지언정 찌그러지지는 않았던 위닝 멘탈리티를 이어받아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겠지요. 그런 미래를 상상하고 있으면 올 한 해가 마치 극적인 서사 전개를 위한 프롤로그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씁쓸한 뒷맛만이 맴도는 에필로그가 아니라요. - 2023.09.29

 

2023년 정규시즌의 마지막 시리즈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라는 드라마의 새로운 시즌을 여는 '프롤로그'였다면, 2024년 정규시즌의 마지막 시리즈를 앞둔 9월 28일 새벽 3시 현재는 드라마 각본으로 치면 첫 번째 씬(Scene) 혹은 에피소드 즈음이 되겠네요. 프롤로그에서 제시됐던 몇 가지 복선은 현재까지 과연 어떠한 형태로 회수되었을까요?

 

몇 가지 복선은 안타깝게도 맥거핀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부진 속에서도 2년 연속 200이닝을 소화함으로써 꿋꿋이 선발진의 대들보 역할을 했던 마이콜라스는 올해 31경기서 166.2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습니다(평균자책점은 5점대로 전년 대비 0.5 이상 상승했습니다). 고먼은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내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고, 워커는 지독한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고 있으며, 키즈너는 아예 비시즌 사이에 유니폼을 갈아입었습니다.

 

매 순간 카디널스를 열렬히 지지하던 현지 팬들마저 프롤로그가 끝났음에도 끝이 없는 응원 팀의 부진에 실망하기 시작했습니다. 야구 기록 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올해 카디널스의 홈 경기장인 부시 스타디움에는 경기당 35,532명의 관중이 찾아왔습니다. 이는 내셔널 리그(National League, 이하 NL) 전체 15개 팀 중 5위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2023년 부시 스타디움의 평균 관중 수는 4만 13명이었습니다(2022년 대비 981명 감소). 'Redbirds Nest in Korea'의 트래픽도 감소했습니다.

 

'프롤로그에서 지난 시즌 주연이었던 웨인라이트가 은퇴했네... 이번 시즌에는 얼마나 매력적인 서사를 보여줄까?'같은 생각과 함께 다음 에피소드를 재생했더니, 프롤로그보다 처참한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탓에 시청률마저 폭락하고 말았고요. 다만 이 칙칙해 보이는 내용의 영화 속에서도 주인공은 존재합니다. 어쩌면 다음 컷에서 이 영화의 장르를 한순간에 바꿔버릴지도 모르는 주인공이 말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미래를 이끌어갈 영건 타자들.

메이신 윈이 메이저리그에 완벽히 적응했습니다. 2020년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54순위에서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았던 윈은 지난 시즌 후반에 빅리그에 데뷔하여 시즌이 끝날 때까지 100타석이 넘는 기회를 받았으나, 1할 중후반대 타율과 .467의 OPS(On Base Plus Slugging, 출루율+장타율)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의 무수한 실패를 교본 삼아 다른 결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유격수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매 경기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는 혹독한 풀타임 시즌을 보냈음에도 2할 6푼 이상의 타율로 시즌을 마무리할 듯하며, 각각 평균 이상과 최상급이라는 평을 받았던 주루와 수비에서 기대에 완벽히 부응함은 물론 파워 포텐까지 터뜨렸습니다.

 

정규시즌 종료가 코앞까지 다가온 현 상황에서 (규정타석 조건을 무시했을 때) 카디널스 타자 중 두 번째로 높은 wRC+(Weighted Runs Created)를 기록 중인 선수는 '포수 유망주' 이반 에레라입니다. 2022년까지만 해도 타격 면에서 이렇다 할 두각을 드러내지 않았던 에레라는 지난해 들어 타석에서도 마이너리그를 폭격하기 시작하며 단숨에 팀 내 입지를 끌어올렸습니다. 에레라는 이번 시즌 빅리그 71경기 254타석에서 3할에 가까운 타율(.298)과 3할 중후반대 출루율(.368), 그리고 4할이 넘는 출루율을 기록 중입니다. 야디어 몰리나가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한 이유를 성적으로써 보여주고 있는 셈입니다. 에레라가 '공격형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와 함께 풀타임 시즌을 보낼 경우, 카디널스의 타선은 올해보다 몇 배는 무서워질지도 모릅니다.

 

2023년 300타석이 넘는 기회를 받았음에도 좀처럼 알을 깨고 나오지 못하던 알렉 벌레슨이 '20홈런 외야수'의 모습으로 탈바꿈해 관중들 앞에 나타났습니다. 아직 20대 중반이며 윈과 마찬가지로 첫 풀타임 시즌이었기에 후반기에 성적 하락을 겪었음을 생각하면, 타격면에서 아직 발전의 여지가 더 남아 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WBC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라스 눗바는 부상과 부진으로 시즌 중반까지 고생했음에도 결국 빠르게 성적을 끌어올리며 2025년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수년간 트리플A를 폭격하며 카디널스의 마이너리그 홈런 관련 기록을 갈아치우던 루켄 베이커, 콘트레라스와 에레라의 부상을 틈타 예상보다 빠르게 빅리그 투수들의 공을 받게 된 페드로 파헤스도 타석에서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포지션에서 '새로운 시즌의 주인공'이 등장한 것처럼 보입니다. 몰리나가 무대에서 내려온 홈 플레이트 뒷자리는 콘트레라스와 에레라와, 그리고 파헤스가 합동 주연으로서 출연할 전망입니다(내년에는 셋 중 한 명에게 부담이 가중되는 일이 없을 테니 부상자도 없을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이미 주연 자리를 차지한 윈은 '골든 글러버' 토미 에드먼가 로스 엔젤레스로 떠나게 만들었으며, 외야는 코너와 센터에서 각각 벌레슨과 마이클 시아니가 워커와 빅터 스콧 2세의 성장을 위한 시간을 벌어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던 몽고메리의 반대급부로 붉은 헬멧을 쓰게 됐으며 2년 연속 마이너리그 20홈런을 기록한 끝에 빅리그로 올라온 토마스 수제이시, 3할 타율과 .908의 OPS로 더블A를 폭격 중인 01년생 포수 지미 크룩스의 이름도 빼놓으면 섭합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진을 이끌어갈 미래의 에이스 안드레 팔란테.

지난 몇 년간 유망주 육성에 있어 완벽히 실패했던 투수진의 경우 야수진에 비해 눈에 띄는 뉴페이스가 적었습니다. 카디널스 구단 또한 이러한 문제를 알고 있었기에, 시즌 전 선발투수 FA만 3명(소니 그레이·카일 깁슨·랜스 린)을 대거 영입하며 거대한 방파제를 세웠습니다. 이들은 모두 영입 당시의 기대치에 걸맞는 역할'만'을 해줬으며, 셋 중 둘은 올겨울에 자신의 가치를 높게 쳐주는 다른 팀으로 떠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이들이 시간을 벌어준 지난 1년간, 카디널스는 적어도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는 확실하게 어린 피로써 채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바로 20대 중반의 빅리그 3년차 투수, 안드레 팔란테입니다.

 

메이저리그 평균을 살짝 상회하는 빠른 공을 던지는 팔란테는 2022년 빅리그에서 스윙맨으로 뛰며 루키 시즌을 보냈습니다. 당시 카디널스는 양적인 면에서 로테이션을 돌리는 데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팔란테를 5일에 한 번만 기용하는 대신 매일 불펜에 대기시키며 해결사로 활용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카디널스가 팔란테를 전업 불펜으로 활용하려 했으나, 이는 선수 본인과 구단에 모두 악재가 되었습니다. 팔란테는 보다 강한 공을 던지려 하는 과정에서 루키 시즌부터 단점으로 지적받던 커맨드 문제가 심해졌으며, 카디널스는 팔란테 대신 빅리그 선발투수로 육성하려 한 제이크 우드포드·드류 롬·매튜 리베라토어·다코다 허드슨에게서 암담한 미래를 엿봐야 했습니다. 

 

이번 시즌 베테랑으로 선발 로테이션 다섯 자리 중 네 자리를 채웠음에도 해결하지 못한 5선발 딜레마는 팔란테가 시즌 중 선발로 재전향하고 나서야 끝이 났습니다. 팔란테는 이번 시즌 선발로 19경기에 나서는 동안 106.1이닝을 던지며 3.47의 평균자책점과 8승 7패, 1.7의 fWAR(Wins Above Replacement,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시즌 선발로서 팔란테보다 높은 fWAR을 기록한 카디널스 투수는 '1선발' 그레이와 31경기에 출장한 마이콜라스뿐입니다. 결국 팔란테에게 맞는 옷은 '필승 계투'가 아닌 '에이스'였던 셈입니다.

 

이 밖에도 시즌 후반 빅리그에 데뷔한 마이클 맥그리비가 적은 표본이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 이듬해 5선발로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어줬으며, 룰 5 드래프트로 이적한 라이언 페르난데스가 라이언 헬슬리의 뒤를 잇는 필승 계투로 자리 잡았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팅크 헨스가 더블A에서 빼어난 성적을 올리며 빅리그 데뷔 가시권에 진입한 가운데, 재작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22순위에서 지명했던 퀸 매튜스가 1년 만에 로우 싱글 A부터 더블A까지 모조리 정복하는 파격적인 활약을 펼쳐 주목받았습니다. 최고 99마일(159.3km/h)의 강속구를 던지는 헨스와 최고 구속 97.3마일(156.6km/h)의 좌완 파이어볼러 매튜스는 지난 몇 년간 40인 로스터에 없던 유형의 유망주로, 세인트루이스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홈 경기장 부시 스타디움에서의 모든 정규시즌 경기를 마무리짓고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선수들. (사진 출처 : 엑스(옛 트위터) @cardinals)

물론 이 선수들이 내일을 비추는 빨강새가 되기까지 카디널스가 얼마나 많은 패배를 겪었는지에 대해 묻는다면, 이에 대해 할 말은 없을 것입니다. 심지어 여태껏 흘린 피는 여전히 턱 없이 부족하기에, 다가오는 오프시즌은 카디널스 구단과 팬들 모두에게 있어 매우 추운 겨울이 될지도 모릅니다. '원래 리빌딩에는 필연적으로 실패가 따른다지만, 이건 너무 많이 실패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고요. 다만 위대한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데 있어, 이 모든 일은 우승을 향한 또 다른 여정일 뿐이겠지요.

 

눈치 보지 않고 '카디널스'의 새 시즌의 에피소드를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구단이 생각하는 이 '카디널스'라는 이름의 작품의 완성을 위해 거침없이 나아갔으면 합니다. 2010년대 초반의 영광을 재현하는 결말의 드라마 한 편은 만들어야죠. 양 가슴에 홍관조를 새긴 선수들이 월드 시리즈의 주인공이 되는 장면을 지켜볼 수 있기를...

Posted by 채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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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urdians Series Review

Game 1 - Guardians 5 : 1 Cardinals W: Ben Lively (13-9 3.80) L: Kyle Gibson (8-8 4.13) S: Erik Sabrowski (1, 0.00)
Game 2 - Guardians 5 : 6 Cardinals W: Miles Mikolas (9-11 5.35) L: Matthew Boyd (2-2 2.72) S: Ryan Helsley (46, 2.12)
Game 3 - Guardians 1 : 2 Cardinals W: Andre Pallante (8-8 3.71) L: Tim Herrin (5-1 1.98) S: Ryan Helsley (47, 2.09)
 
AL 중부지구 챔피언을 눈 앞에 두고 있는 Guardians 올 시즌 마지막 홈 시리즈에서 맞이한 Cardinals는 1차전 10번의 출루가 있었지만 득점권 8타수 1안타에 선발투수 Gibson이 4이닝 연속 실점하면서 언제나 그렇듯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2차전에선 Romero의 0.1이닝 4실점 불쇼가 있었지만 Liberatore가 동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1점차 진땀승을 거뒀다.
 
Walker가 4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고 상대 실책을 틈타 만든 기회를 Herrera가 쓰리런포로 기대에 부응했다. 3차전은 Williams와 Pallante의 젊은 우완 선발투수들의 맞대결이었는데 양 팀 모두 5회까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투수전 양상이었고 6회에 양 팀이 1점씩 냈지만 7회말에 상대 투수의 자멸 속에 4사구 3개에 와일드피치로 역전하며 이것이 그대로 결승점이 되었다. 시즌 마지막 인터리그이자 홈 시리즈에서 위닝을 거두면서 시즌 통틀어서 79승-77패로 남은 6경기서 2승만 해도 5할 승률은 확보하는 셈이다.
 
Herrera가 선발로는 1경기만 나왔지만 2안타 1홈런 3타점 1볼넷으로 인상적이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Pages에게 밀리는 듯 했지만 Conty의 부상 이후 콜업되어 14경기 .349/.440/.535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루키 Saggase는 3루수로 나온 첫 경기에서 2안타, 2루수로 나온 다음 날은 4타수 4삼진을 기록했고, 올해가 첫 풀타임인 Winn-Burelson의 테이블세터진은 확실히 힘이 부치는 모습을 보이며 이번 시리즈에서 1안타씩에 그쳤다.
 
투수 파트에선 각각 4실점을 기록한 Gibson과 Romero를 제외하면 무난했다. Andre Pallante는 2경기 연속 7이닝 소화에 QS+을 기록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질 수 없는 활약을 연일 펼쳐주고 있다(최근 7경기 43.2이닝 2.89). 1차전의 남은 3이닝은 롱릴리프인 Matz가 해치웠고 Kittredge와 Helsley는 2~3차전에 나와 2이닝 무실점으로 홀드와 세이브 2개를 추가하면서 각각 NL 부문에서 1위를 공고히 했다. 이 둘의 최근 15경기 평균자책점은 각각 1.17, 0.00에 불과하다.

 

Rockies Series Preview
Game 1 - Michael McGreevy (2-0 0.90) VS Ryan Feltner (3-10 4.73)
Game 2 - Erick Fedde (8-9 3.38) VS Austin Gomber (5-11 4.67)
Game 3 - Kyle Gibson (8-8 4.13) VS Kyle Freeland (5-8 4.95)
 
6월 초에 맞붙어 승패승패라는 팽팽한 결과를 만들어낸 Cards와 Rockies가 시즌 막판에 이번엔 쿠어스 필드에서 격돌한다. 둘 모두 이미 PS 탈락 팀이라 긴장감은 떨어질 지 몰라도 성장할 수 있는 유망주들이 많이 출전하는 경기인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더군다나 지구 2위인 Cubs와도 1경기 차이 나기에 기왕이면 그들을 뒤집고 2위로 마무리하는 것이 낫다.
 
Gray의 부상 이탈로 1차전은 특히 영건 McGreevy가 선발 등판하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애매한 1라운더에서 ML 데뷔 후 2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된 '승리토템'의 그는 10이닝을 소화하면서 단 1실점을 허용하는 짠물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데 6구종을 골고루 활용하고 특히 싱커의 수직 무브먼트가 뛰어나며 대부분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장타 허용이 하나 밖에 없는 그가 과연 쿠어스 데뷔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상대 선발투수 Feltner는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면서 4.73으로 콜로라도 투수임을 감안하면 준수한 편이고 9월 3경기서 도합 4실점에 6월 Cards 상대 5.1이닝 7K 무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다(4실점 모두 비자책).
 
2차전 선발 Fedde는 최근 7경기서 0승-4패 3.72ERA로 이상하리만큼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2년 전 5월에 기록한 7이닝 1실점 이후 처음으로 Rockies를 상대하는데 11타수 6안타로 유독 강했던 Blackmon을 제외하면 거의 상대하지 않았다. 상대 선발 Gomber는 기복이 심한 피칭인데 잘 던질 때는 7~8이닝을 던지고 부진한 날엔 2~3이닝만 소화했다. 지난 6월 맞대결에서 2회까지 4실점 하는 등 부진했고 Goldshmidt가 그에게 3할 타율로 강했다. 1차전은 져도 2차전은 승리하면서 Fedde에게 승리를 안겨줘야 한다.
 
3차전은 Kyle들의 맞대결. Kyle Gibson 역시 Fedde만큼 승운이 좋지 않은데 무려 최근 12경기서 1승에 그쳤다. 10승은 무난한 줄 알았지만 결국 실패한 그는 어쩌면 Cards 유니폼을 입은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내년 12M 팀옵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저번 맞대결처럼 6이닝 3실점만 해도 괜찮을 듯 하다. 그를 상대로 10타수 이상 소화한 Blackmon, McMahon이 모두 타율 2할에 그쳤다. 
 
상대의 마지막 선발투수 Freeland는 첫 2경기 도합 5.2이닝 17실점의 슬럼프를 딛고 성적을 회복한 좌완으로 최근 7경기서 3.67ERA을 기록하고 있고 특이하게 원정(5.98)보다 홈(3.75)에서의 성적이 더 좋았다. 우타자인 Goldy를 상대로 28타수 .214로 준수했지만 통산 Cards를 상대로 6경기 등판해 승리가 없다. 위닝을 거두더라도 5할 승률을 확정할 순 없지만 어쨌든 내년이 기대되는 경기력을 막판에라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Key Player: SP Michael McGreevy
 
시즌 전만 하더라도 McGreevy의 데뷔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데뷔를 한다 하더라도, 그저 일회성 콜업이라고 생각했다. 2021년 1라운드 출신이지만 마이너에서 그리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Liberatore나 Zack Thompson, Graceffo 등이 그보다 더 앞선 순서로 기회를 받을 것이 자명했다.
 
하지만 7월 31일 Lance Lynn이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갑작스럽게 콜업을 받은 McGreevy는 데뷔전에서 Rangers를 상대로 7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이라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2~4회를 삼자범퇴로 넘어가고 득점권 상황에서 1실점만 한 채 더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최근 다시 콜업되어 Pirates전에서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다시 호투를 보여줬고 팀이 역전한 덕분에 다시 승리투수가 되었다.
 
패스트볼 평균구속이 93마일도 채 되지 않아 강속구 유형은 아니지만 마이너 통산 BB/9이 2.26개에 불과해 제구가 안정적이며 주무기로 평가받던 슬라이더는 좀 얻어맞고 있지만 싱커는 21타수 2안타로 꽤나 잘 먹혀들었다. 오늘 경기, 어쩌면 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준다면 변수가 많은 4~5선발 중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그이다.
 
1 Masyn Winn SS 145G 14HR 51RBI .265/.313/.404 100wRC+
2 Luken Baker DH 20G 2HR 10RBI .189/.304/.432 102wRC+
3 Paul Goldschmidt 1B 149G 21HR 60RBI .243/.302/.407 98wRC+
4 Nolan Arenado 3B 149G 16HR 70RBI .270/.324/.394 102wRC+
5 Ivan Herrera C 68G 4HR 26RBI .293/.361/.409 119wRC+
6 Brendan Donovan LF 147G 13HR 68RBI .275/.340/.413 113wRC+
7 Jordan Walker RF 45G 5HR 18RBI .187/.248/.360 69wRC+
8 Thomas Saggase 2B 12G 1HR 3RBI .171/.171/.286 22wRC+
9 Michael Siani CF 118G 2HR 20RBI .235/.284/.295 65wRC+

좌투수를 2번 상대하기에 Nootbaar, Burelson을 빼고 Baker와 Walker가 더 많이 나올듯. Pages가 하위타순에 배치될 수도 있고 Siani가 빠지고 Nootbaar가 중견수로 들어올 수도 있다.

 

1 Charlie Blackmon DH 118G 11HR 48RBI .249/.320/.398 88wRC+
2 Ezequiel Tovar SS 151G 25HR 74RBI .267/.294/.466 94wRC+
3 Brenton Doyle CF 145G 22HR 71RBI .264/.321/.449 99wRC+
4 Ryan McMahon 3B 147G 20HR 63RBI .246/.331/.404 93wRC+
5 Brendan Rodgers 2B 134G 13HR 54RBI .267/.313/.406 87wRC+
6 Michael Toglia 1B 110G 25HR 53RBI .214/.304/.463 97wRC+
7 Nolan Jones LF 74G 3HR 25RBI .209/.309/.301 61wRC+
8 Hunter Goodman C 68G 13HR 36RBI .190/.229/.424 63wRC+
9 Sam Hilliard RF 53G 9HR 26RBI .254/.316/.525 114wRC+

선발 외야수로 Hilliard 대신 2021년 1라운더 Jordan Beck이나 118경기나 나온 Jake Cave가 나올 수도 있다. 이 라인업은 트레이드로 온 Jones와 작년에 잠시 Braves 소속이었던 Hilliard를 제외하면 전원 팀의 자체 성장 유망주들이다. Blackmon은 최근 은퇴를 선언했다.

 

Cards 불펜진

좌완 셋업맨인 Romero가 최근 15경기 7.36ERA로 구위와 제구가 모두 흔들리고 있지만 Kittredge-Helsley가 여전히 건재하고 Fernandez-Liberatore의 준필승조도 활약상이 좋다. 추격조 4인방은 모두 최소 4일씩이나 휴식을 취했기에 언제든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

 

Rockies 불펜진

Bard, Kinley가 빠지면서 굉장히 젊은 불펜진이 형성됐다. 2년차인 Lawrence와 Bird가 최고참일 정도. 그 중 Chivilli, Peralta, Criswell이 최근 15일에서 실점이 없고 특히 유일한 좌완 불펜인 Peralta는 데뷔 후 10.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데뷔한 지 1달도 채 되지 않은 현재 클로저가 된 Halvorsen은 최근 Ohtani-Betts에게 연속 홈런을 맞기 전 데뷔 첫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유지했다. 

Posted by 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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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inals Game Thread: at Guardinas

 

Pirates Series Recap

 

한국 시각

 

9/17 Cardinals 4-0 Pirates

9/18 Cardinals 3-1 Pirates

9/19 Cardinals 10-5 Pirates

9/20 Cardinals 2-3 Pirates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0.1% 이하의 산술적 가능성만 남아있는 상황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뒷북을 쳤다.

21년도 이것보다는 연승 행진이 빠르게 시작됐었으니 남은 시즌 젊은 선수들이 얼마나 잘할지에 포커스를 맞춰놓고 보면 좋을 것 같다.

 

Series Preview at Guardians

 

Guardinas도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에다가 6.5게임 차 지구 선두이니 반 가비지 게임이 아닐까 싶고

그나마 Clase*Helsley의 양대 리그 최고 마무리 대결이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Game 1 Kyle Gibson (8-7 4.11) vs Ben Lively (12-9 3.87) KST 921일 오전 915(CDT 20일 오후 715)

Game 2 Miles Mikolas (8-11 5.49) vs Matthew Boyd (2-1 2.52) KST 922일 오전 815(CDT 21일 오후 615)

Game 3 Andre Pallante (7-8 3.87) vs Gavin Williams (3-10 5.12) KST 923일 오전 315(CDT 22일 오후 115)

 

Cardinals 예상 라인업

 

Masyn Winn (R) SS

Alec Burleson (L) DH

Paul Goldschmidt (R) 1B

Nolan Arenado (R) 3B

Brendan Donovan (L) 2B

Lars Nootbaar (L) LF

Jordan Walker (R) RF

Pedro Pagés (R) C

Michael Siani (L) CF

 

 

Guardians 예상 라인업

 

Angel Martínez (S) LF

Lane Thomas (R) CF

José Ramírez (S) 3B

Josh Naylor (L) 1B

David Fry (R) DH

Andrés Giménez (L) 2B

Jhonkensy Noel (R) RF

Bo Naylor (L) C

Brayan Rocchio (S) SS

 

 

Cardinals 핵심 불펜 투수

 

 

Guardians 핵심 불펜 투수

 

 

 

내년 혹은 차후에 제 진로에 대해서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어쩌면 마지막 스레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22년부터 3년 동안 감사했습니다. 다시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TTFwYJs
:

by Game Thread Bot

 

아무리 노잼이어도 불펜은 갈아야죠. 시리즈 하나를 건너뛰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Blue Jays Series Recap

9/13  Jays 4, Cardinals 3 (연장 11회)

9/14  Jays 7, Cardinals 2

9/15  Jays 3, Cardinals 2

 

이미 한 달 전부터 플옵 진출 가능성은 10% 전후로 추락한 상태였고, 어차피 우리 모두 큰 기대를 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스윕을 당하면서 완전히 관짝에 못이 박힌 꼴이 되었다. 산술적으로는 아직도 플옵 진출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희박한 가능성에 매달리는 것은 정신 건강에 좋지 않다.

  
STANDINGS   (PIT 1차전 종료 기준)

NL Central

Brewers    87-63
Cubs         77-73   -10
Cardinals  75-75   -12

 

NL Wild Card

Padres      86-65  +3.5

DBacks     83-67  +1

Mets         82-68

Braves      81-69  -1

Cubs         77-73  -5

Cardinals  75-75  -7

 

중부지구는 Brewers가 클린치까지 두 게임 남겨두고 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요즘은 Brewers가 저비용 고효율로 이 지구에서 그나마 스마트하게 운영하는 팀인 것 같다.

와일드카드는 Padres, DBacks, Mets, Braves의 4파전으로 압축된 상태이다. 중부지구 팀들이 쫓아가기에는 승차가 많이 벌어져 있다. 엄청난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한 이대로 시즌이 마무리될 듯하다.

 

1년 내내 이 말을 반복했지만, 이 팀은 딱 5할 팀이다. 5할 전력을 만들어 시즌을 돌리면 5할 성적이 나오는 것이 인지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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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Pirates (상대전적 6승 4패)

팀 성적  (1차전 종료 기준)

Cardinals  75승 75패 .500 (NL Central 3위, WC 6위)   Run Diff. -63

Pirates  71승 79패 .473 (NL Central 5위, WC 9위)   Run Diff. -57

 

해적떼와의 시즌 마지막 시리즈로 홈 4연전이다. 해적떼는 지구 꼴찌지만 득실마진은 오히려 이 팀보다 더 좋다는 것이 이 팀의 현실을 보여준다. 성적이 안좋은 팀은 젊은 선수들 크는 재미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저쪽에 Skenes와 Cruz가 있다면 이쪽에는 Winn과 Pallante가 있다. 그만 알아보자...
 
Probable Starters
Game 1: 경기종료 (Cardinals 4, Pirates 0)
Game 2: Lance Lynn vs Bailey Falter          9/18 19:45 EDT (9/19 8:45 KST)  
Game 3: Sonny Gray vs Luis Ortiz              9/19 19:45 EDT (9/20 8:45 KST)  
Game 4: Erick Fedde vs Mitch Keller          9/20 19:15 EDT (9/21 8:15 KST)  
 

1차전은 Pallante와 Skenes가 선발 맞대결을 벌였는데 Pallante가 7이닝 9K 무실점으로 6이닝 1실점의 Skenes보다 뛰어난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Pallante는 헛스윙을 이끌어낼 구종이 마땅치 않아, Skenes와 같은 압도적인 에이스가 될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하지만 60%대의 그라운드볼 비율이 Winn, Donovan 등의 괜찮은 미들 인필드 수비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효과적으로 실점을 억제하고 있다. 한 4선발 정도로 몇 년 잘 써먹을 것 같아 보인다. 문제는 이 팀의 다른 선발투수들도 죄다 4선발급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4선발 5명으로 로테이션을 돌리면 계속 5할 성적을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 더 내려가지나 않으면 다행일 듯...


어차피 가을야구는 텄지만 그래도 시리즈는 이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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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rates Lineup (1차전 기준)

1 Isiah Kiner-Falefa (SS) R  247/277/325, 66 wRC+

2 Bryan Reynolds (LF) B     280/346/454, 120 wRC+

3 Joey Bart (DH) R              262/341/480, 127 wRC+

4 Connor Joe (1B) R           225/313/367, 90 wRC+

5 Bryan De La Cruz (RF) R  205/221/265, 30 wRC+

6 Yasmani Grandal (C) B     219/295/373, 85 wRC+

7 Nick Yorke (2B) R             메이저 데뷔전 (AAA 성적 333/420/498)

8 Jared Triolo (3B) R           216/305/317, 76 wRC+

9 Billy Cook (CF) R             150/150/200, -11 wRC+

 

벤치
Oneil Cruz (SS/CF) L     268/326/459, 113 wRC+ (19 HR, 22 SB)
Nick Gonzales (2B) R     267/305/377, 87 wRC+
Rowdy Tellez (1B) L        246/302/397, 92 wRC+
Andrew McCutchen (RF) R   237/337/426, 112 wRC+

Michael A. Taylor (CF) R      190/248/284, 47 wRC+

 

불펜

Aroldis Chapman (L)

David Bednar (R)

Jalen Beeks (L)

Ryan Borucki (L)

Colin Holderman (R)

Dennis Santana (R)

Carmen Mlodzinski (R)

Joey Wentz (L)

 

최근 중견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Oneil Cruz는 발목 통증으로 인해 1차전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는데, Taylor, McCutchen 두 외야수를 벤치에 두면서 굳이 내야수인 Billy Cook을 중견수로 출장시킨 것이 흥미롭다(그렇다고 빠따가 좋은 선수도 아닌데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

 

2020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된 2루수가 두 명이나 로스터에 있는 것도 흥미로운데(Nick Gonzales 전체 7번, Nick Yorke 전체 17번 지명), Gonzales가 타석에서 발전이 더디다 보니 Yorke를 긁어보려고 하는 것 같다. 중심타선에 배치된 Joey Bart 또한 Giants에서 실패한 유망주인데 해적떼 합류 후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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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rs Series Review

Game 1 - Mariners 6:1 Cardinals

Game 2 - Mariners 0:2 Cardinals

Game 3 - Mariners 10:5 Cardinals

 

노잼의 극치. 2천만달러 받는 마이콜라스가 2이닝먹는걸 새벽에 일어나서 볼 한국 카즈팬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다. 심지어 이어서 나온건 천만달러 받는 마츠. 아...두문장만 봐도 왜 요새 카즈 관중이 역대급 페이스를 찍고 있는지 바로 이해할 수 있다.

초반에 시즌을 말아먹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골디나도 듀오는 분노의 스찌타를 때려내면서 내년 계약액을 높히고 있다. 하지만 배는 이미 떠나버렸고...이제서야 프런트와 소통이 되기 시작한 현장은 워커를 매일 출전시키고 있으나...왜 퇴보했을까? 5안타 한번 쳤지만 그 경기를 제외하면 8~9월 11경기에서 꼴랑 4안타 기록 중이. 37타수에서 삼진은 무려 16개...고먼의 영혼이 들어간 듯 하다.

 

게임이 노잼일지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프로인 것이고, 또한 로터리의 신이 감동먹어서 뜬금없이 2픽을 선물해줄지도 모르는 것 아니겠는가? 포스트시즌은 남의 잔치가 될 테지만 20일 정도 남은 만큼 최선을 다해 많이 이겨보자.

이런 행운이 찾아올지도...

 

Reds at Cardinals Preview

전반기 47승 50패로 애매한 성적을 낸 신시내티는 셀러를 택했는데, 선수들을 좀 팔아넘겼음에도 후반기 23승 25패, 9월에는 6승2패를 기록중이다. 물론 대단한 선수들을 판 건 아니고 반년 렌탈 몬타스와 심스를 판게 끝이니 별 차이가 없어도 이상하진 않다. 

 

예상 라인업(우타/좌타/양타)

 

LF Spencer Steer: 19홈런 24도루 .232/.325/.409 wRC+ 101

SS Elly De La Cruz: 23홈런 62도루 .261/.343/.477 wRC+ 121

C Tyler Stephenson: 18홈런 .264/.342/.465 wRC+ 118

CF TJ Friedl: 11홈런 8도루 .218/.300/.385 wRC+ 87

1B Ty France: 126타석(at CIN) 4홈런 .307/.357/.474 wRC+ 125

2B Santiago Espinal: 9홈런 10도루 .268/.314/.397 wRC+ 92

RF Jake Fraley: 4홈런 19도루 .273/.325/.380 wRC+ 92

DH Amed Rosario: 42타석 .175/.214/.250 wRC+ 24

3B Noelvi Marte: 190타석 .199/.232/.304 wRC+ 42

 

2B Jonathan India: 14홈런 12도루 .244/.348/.390 wRC+ 104. 1~2경기 결장 예정

C Luke Maile: 142타석 .163/.262/.236 wRC+ 41

OF Will Benson: 14홈런 14도루 .191/.280/.391 wRC+ 81

OF Blake Dunn: 21타석 .053/.143/.105 wRC+ -31

OF Rece Hinds: 47타석 5홈런 .279/.340/.767 wRC+ 190(왜 백업이지..? 심지어 출장 기회도 극히 드물다)

 

카즈와 마찬가지로 정말 무색무취 타선이다. 그나마 다른 점은 EDLC의 존재 여부 정도. 나머지는 뭐...대충 이름 지우고 눗바, 도노반, 에레라 이런애들 갖다놔도 위화감이 없을 정도.

카즈 타선을 좀 살펴보면 대부분 애들이 wRC+ 100~110 사이에 몰려있다. 벌레슨 110, 에레라 109, 눗바 108, 도노반 106, 윈 103, 아레나도 100, 카펜터 99, 골디 99, 파헤스 90, 고먼 86, 워커 55(...),인데 무려 8명이 100~110에 몰려있는 진귀한 광경을 보여주는 중.

 

Game 1: 9/11(수) 8:45 AM RHP Rhett Lowder(0-1, 0.87) vs RHP Andre Pallante(6-7, 4.07)

Game 2: 9/12(목) 8:45 AM LHP Brendon Williamson(0-0, 2.25) vs RHP Lance Lynn(6-4, 4.06)

Game 3: 9/13(금) 2:15 AM RHP Jakob Junis(4-0, 2.82) vs RHP Sonny Gray(12-9, 3.84)

 

솔직히 이 매치업에서 뭐 코멘트를 달려고 해도 참...달만한게 없다. 팔란테는 적당한 4선발, 린은 한달 후 바이바이, 그레이는 제발 홈런 좀 맞지 마라...주니스는 그냥 땜빵선발. 그나마 렛 라우더는 작년 전체 7번 픽으로 뽑은 선수라 관심이 가는데, 2경기 10.1이닝에서 무려 8볼넷을 기록하는 못브을 보였다. 그런데 마이너에서는 토탈 108이닝에 24볼넷만을 기록한 만큼 제구가 나쁜 투수는 아닌지라...귀신같이 카즈 타선 만나서 제구 잡힐듯. 포심, 싱커,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다.

 

최근에 좀 바빠서 두번의 쓰레드를 대충 넘겼는데, 핑계일 수도 있겠지만 윈나우 탱킹 두 팀이 붙으니 참 쓸 얘기가 없다...경기 내용은 어찌됐든 좋으니 좀 이겨주길. 많이 이겨줘야 필진들도 더 재밌게 쓰레드를 쓰는 법이다...

 

 

이번주만 지나면 추석인데, 필진, 방문자 분들 모두 남은 3일 화이팅하시고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White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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