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inals'에 해당되는 글 1280건

  1. 2020.07.01 2020 Draft Review (Undrafted Players) (2)
  2. 2020.06.27 이 시점에서 예상해보는 개막 로스터 (2)
  3. 2020.06.22 2020 Draft Review (13)
  4. 2020.06.11 MLB Draft 2020 Thread (86)
  5. 2020.06.10 John Mozeliak 단장의 행보 되돌아보기: 2014 시즌 (3)
  6. 2020.06.02 John Mozeliak 단장의 행보 되돌아보기: 2013-2014 오프시즌 (1)
  7. 2020.05.19 John Mozeliak 단장의 행보 되돌아보기: 2013 시즌 (8)
  8. 2020.05.11 John Mozeliak 단장의 행보 되돌아보기: 2012-2013 오프시즌 (1)
  9. 2020.05.06 John Mozeliak 단장의 행보 되돌아보기: 2012 시즌 (9)
  10. 2020.03.29 Spring Training Report (7)
  11. 2020.02.25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20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총정리 (42)
  12. 2020.02.19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20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Honorable Mentions (5)
  13. 2020.02.17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20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1-5위 (12)
  14. 2020.02.11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20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6-10위 (15)
  15. 2020.02.08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20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11-15위 (7)
  16. 2020.02.06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20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16-20위 (4)
  17. 2020.01.28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20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들어가며 (3)
  18. 2020.01.13 2020 Cardinals 유망주 리스트 만들기 : 참가 신청 받습니다. (22)
  19. 2020.01.11 2019 Season Recap: St. Louis Cardinals (Hitters) (13)
  20. 2019.12.18 2019 Season Recap: St. Louis Cardinals (Pitchers) (22)
  21. 2019.12.05 2019 Season Recap: Memphis Redbirds (72)
  22. 2019.11.24 2019 Season Recap: Springfield Cardinals (11)
  23. 2019.11.17 2019 Season Recap: Palm Beach Cardinals (7)
  24. 2019.11.13 2019 Season Recap: Peoria Chiefs (11)
  25. 2019.11.10 2019 Season Recap: Johnson City Cardinals & State College Spikes (21)
  26. 2019.11.06 2019 Season Recap: DSL & GCL Cardinals (3)
  27. 2019.11.01 불판용 오프시즌 폴: 무엇을 할 것인가? (30)
  28. 2019.10.16 2019 시즌 종료 (62)
  29. 2019.10.15 Cardinals Game Thread: NLCS Game 4, Hudson at Corbin (92)
  30. 2019.10.14 Cardinals Game Thread: NLCS Game 3, Flaherty at Strasburg (129)


UDR) Gianluca Dalatri

School: North Carolina

DOB: 04/04/98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6''/250



고교 졸업 당시 Mets의 $1.6 million 오퍼와 Phillies의 $1.5 million 오퍼를 뿌리치고 대학 진학을 택한 우량주였으나 선수 개인에게는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2017년 성적에서 드러나지만 출발은 누구보다 좋았다. 신입생이 듣보 리그도 아니고 ACC에서 저 정도 성적 거두는건 보통 놈이 아니라는 증거다. 당연히 Freshman All-American honors을 수상했고, USA Baseball Collegiate National Team에도 합류했다. 


그러나 악몽이 시작되는데, 소포모어 시즌 절반을 elbow stress reaction으로 날리고, 주니어 시즌 절반은 hip injury로 날리며 2년 연속 부상으로 발목을 잡히고 만다. 자연스레 2018년 10월 BA의 Carlos Collazo와 Teddy Cahill이 쓴 College Top 50 Prospects For The 2019 MLB Draft에서 no.47에 선정된 Dalatri의 주가는 드랩을 앞두고 BA top 500의 no.340까지 폭락하고 만다. 설상가상, 와신상담을 위해 시니어 컴백을 택했으나, 2020년 2월 리그가 중단되기 전부터 elbow small fracture 치료를 위해 나사를 박아 넣는 수술을 받은지라 리그가 정상적으로 진행됬더라도 등판은 불가했다.


마운드 위에 '건강히' 서기만 하면 가장 큰 장점인 plus command를 바탕으로 91~93, T94의 fastball과 쓸만한 changeup, 평범한 slider와 curve를 구사한다. '부상만 없었다면' 전형적인 상위 컨퍼런스에서 눈에 띄는 스탯 남긴 four-pitch strike-thrower로 상위 라운드 지명까지 바라볼 수 있었을 것이다.


"As crazy as it sounds, the last time I pitched pain-free was the Middletown South (Shore Conference Tournament championship) game," Dalatri said, referring to his final high-school game in which he set the Shore Conference career wins record. (Source: Shore Sports Networks)


건강히 마운드 위에 설 수 있느냐 여부를 강조했는데, 정말로 100% 건강할수만 있다면 오히려 스터프 자체가 조금이나마 향상될 가능성도 있다. 선수 본인이 말하길, freshman 초반 mechanical adjustment를 시도하다 꽤 심각한 hip injury(torn labrum and two fractures)가 발생했고, 이후 정기적인 진통제 복용과 코티즌 샷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시니어 시즌 전 재활 과정에서는 팔꿈치 통증을 느꼈는데, 당시 medical staff는 아무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으나 결국 무리한 재활을 시도하다 elbow fracture로 발전되는 불운까지 겪는다. 다행히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현재 마운드 위에서 던지는 단계에 진입한 상황이긴 하다.








UDR) Mac Lardner

School: Gonzaga

DOB: 12/29/97

Position: LHP

Bats/Throws: R/L

Height/Weight: 6'4''/195



2019년 여름 Cape Cod League에서의 기록이 인상적인 덩치 큰 좌완 똥볼러다. 87~91mph의 fastball과 plus changeup, 그리고 평범한 curve를 구사한다.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으나 GB%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나마 좌완 똥볼러들 중에서는 상위급 자원인듯 하다.


나이가 많긴 하지만 여전히 벌크업과 mechanical adjustment를 통한 구속 상승이 가능하다 믿는 이들도 의외로 적지 않다. 냉정히 선발은 힘든 만큼 불펜 전향을 통한 구속 상승 가능성이 더 크지 않나 싶다.


1년 반 가까이 이 팀과 연락을 주고 받았으며, 진위여부는 알 수 없지만 팀은 드랩이 종료된 뒤 UDFA들과 사인할 수 있는 기간이 되면 가장 먼저 너에게 연락할 것이라 언급해주었다고 한다. 실제로 restriction이 풀렸던 일요일 오전 9시 조금 넘어서 바로 사인하긴 했다. 꽤 정성을 들였던 모양인지, 선수 본인도 2개 팀이 (보너스는 $20K와 같거나 조금 많이 주는 수준이겠지만) 4~5라운드 지명을 약속했으나 이 팀과 계약하기 위해 뿌리쳤다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UDR) Jacob Buchberger

School: Davenport

DOB: 10/01/97

Position: RHP/3B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215




Division II에서 3년 도합 420 PA, 421/490/713, 20 HR, 34 SB를 찍으며 리그를 씹어먹었다. 원래 football을 하기 위해 입학하여 freshman 시즌 이후 baseball로 전향한 특이 케이스인데 이 정도로 잘했다는건 리그 수준을 떠나 재능이 있긴 있다고 해석할 수 밖에 없다. 특히 2019년 주니어 시즌 이후 Great Lakes Intercollegiate Athletic Conference POY와 Commissioner's Award를 휩쓸고 Academic All-Excellence team까지 선정되며 그라운드 안밖에서 지배자로 군림했다. 2020년에도 Division II 소속 선수로 유일하게 CoSIDA Acamedic All-America First Team에 이름을 올린 걸 보면 공부도 매우 잘하는 모양이다.


어마어마한 기록과 수상 이력에도 불구하고 2019년 드래프트에서 40라운드까지 단 한 팀도 연락을 주지 않았다. Reds가 언급을 준 뒤 결국 뽑지 않았다는 뒷 이야기도 있다. 이를 악물었는지 시니어 시즌부터는 선발 투수이자 주전 3루수로서 본격적인 two-way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찍힌 기록만 보면 아무리 Division II라도 괴물이 나올 수도 있었을텐데 아쉬울 것이다.


뭐 그래서 어떤 재능이 있는지, 투수로서 가능성이 있긴 한지에 대해선 내용이 없다. 어떻게 투수로 호명되긴 했는데, 보여준 재능 자체는 전부 빠따라 그냥 착오가 있던 건지, 아니면 area scout가 우리가 못 본 뭔가를 본건지 조차 알 수가 없다. 딱 하나 알 수 있는건 60 yard dash 기록이 6.3초, RHH가 1루까지 3.9초로 raw speed가 굉장한 수준이라는 것 정도 뿐이다. 물론 진위여부는 까봐야 알 일이다.


White Sox, Brewers와도 협상했다고 한다. 선수 본인은 Cardinals쪽에서 연락이 올거라고 예상치 못했다고 하니 오랜기간 공들여 온 케이스는 아닌듯 하다. 






UDR) Matt Chamberlain

School: New Haven

DOB: 10/31/98

Position: OF

Bats/Throws: L/R

Height/Weight: 6'0''/200



Division II인 Northeast-10 conference에서 2019 주니어 시즌 37 G, 346/494/606, 6 HR, 22 SB, 32/25 BB/K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군림했다. 리그 타율 7위, 출루율 1위, 장타율 2위에 홈런 8위, 도루 4위, 볼넷 3위에 37경기 중 35경기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2020 시즌은 8 G, 259/512/512, 1 HR, 6 SB, 12/2 BB/K로 마감했다. 


수비적으로도 2018년 참가했던 summer league에서 DPOY를 수상하고, 쓸만한 arm strength를 갖춘 평균 이상의 CF라는 말이 여기저기 끄적여 있는걸 보니 나쁘지 않아 보인다. 팀 내에서 언제나 유니폼이 흙투성이인 grinder로도 유명했다고 한다.


첨부한 기록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첫 summer league였던 2018년 Futures Collegiate Baseball League에서 181 PA, 307/453/429, 3 HR, 26 SB, 32/18 BB/K를 기록하며 리그 도루 1위 및 DPOY를 수상하고, 2019년 New England Collegiate Baseball League에서는 212 PA, 298/439/423, 4 HR, 19 SB, 39/30 BB/K를 기록하며 리그 BB 1위 및 runs 3위에 랭크되는 등, 다수의 Division I 소속 선수들 상대로 밀리지 않는 점을 보여준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드래프트 이후 10개 팀 scout들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위 summer league 기록에서 엿볼 수 있듯 power보다는 speed 측면에서 두드러지는 스타일이고, 수비도 CF 안착이 가능한 수준이니 leadoff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공부도 곧잘 한 것으로 보인다.








UDR) Matt Koperniak

School: Trinty College

DOB: 02/08/1998

Position: OF/3B

Bats/Throws: L/R

Height/Weight: 6'0''/180




Division III까지 왔다. 2019 주니어 시즌 리그에서 유일한 .600을 넘는 장타율을 기록한 타자이자, 대부분의 주요 카테고리에서 top5에 랭크되었다고 한다. 위에서 소개한 Matt Chamberlain이 2019년 NECBL이란 summer league에서 212 PA, 298/439/423, 4 HR, 19 SB, 39/30 BB/K를 기록한 뒤 Division I 소속 선수들 상대로 밀리지 않았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는데, 같은 리그에서 163 PA, 376/442/589, 5 HR, 5 SB, 18/14 BB/K로 한 수 앞선 스탯을 찍었다.


정보가 없으니 넘어간다.


무슨 패턴인건지, 이놈도 이 팀 외에 2개 팀과 협상을 진행했었다고 밝혔다.






UDR) Nick Raposo

School: Wheaton College

DOB: 06/03/98

Position: C

Bats/Throws: R/R

Height/Weight: 5'11''/195





Division III 하나 더 추가한다. 2018~2019년 2년 연속 second-team Division III All-American에 선정되었으며, 2019~2020년 연속 Wheaton Athletics Chad Yowell Male Athlete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열심히 하고 스포츠맨쉽도 좋은 그런 친구인듯 하다.






UDR) Nick Trogrlic-Iverson

School: Gonzaga

DOB: 10/03/97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170



Gonzaga에서 수혈된 두번째 투수로, JC에서 편입한지라 기록이 2년 밖에 쌓이지 않았다. 쓱 봐도 스탯이 구리고 나이까지 많지만, 나름 BA가 공개한 Top 25 Seniors To Watch On MLB Undrafted Free Agent Market 리스트에서 끝자락 25위를 차지한 인물이다. 대충 low 90s, T94 fastball에 four-pitch mix에 대한 good feel 어쩌고 써 있다. 소속팀 코치는 fastball, slider, changeup이 레퍼토리라고 언급했던데 아마 후자가 맞지 않을까 싶다.  


이딴 x같은 프로필로 undrafted senior top25가 말이 되나 싶어 좀 더 찾아보니 구속에 비해 구위가 그럭저럭 괜찮은듯 하고, slider가 그나마 평균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는듯 하다.


2018년 드래프트에서 JC 졸업반 자격으로 Brewers에 15라운드 지명 받았으나 사인하지 않았다.






UDR) Omar Sanchez

School: B-You Prospects Academy

DOB: 05/16/02

Position: LHP

Bats/Throws: R/L

Height/Weight: 5'10''/185


Flordia Southwestern State College에 진학 예정이었으나 접고 이 팀에 합류한다. 많이 어리긴 하지만 그럼에도 체격이 너무 작고 구위 역시 87~91mph에 머무는 수준이며, 가능성이 보인다고 적혀있긴 한데 뭐 얼마나 보이는지 도통 알 수가 없는 curve와 changeup을 구사한다. 


Posted by skip55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skip55 2020.07.01 22: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s://www.baseballamerica.com/stories/cardinals-sign-flamethrower-from-dominican-republic/

    19~20 international signing period 적용되는 보너스 500K짜리 투수 하나 주워왔습니다. 나름 투수 최대어 중 하나고, 6-3/185, 18살, high 90s에 100mph까지 찍지만 secondary가 노답인듯...

  2. BlogIcon jdzinn 2020.07.05 02: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안루카 아무개 영상 클릭하니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 음악이 나오는군요. 뭔 시카고 불스냐 하고 학교 보니 노스캐롤라이나네요ㅋㅋ 딜리버리 보면 스터프 향상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 같고 교정 실패 사례까지 있다 하니 걍 하던 대로 제구에 집중하는 게 낫겠습니다. 딱 카즈스럽긴 한데 땅볼 유도가 되는 유형일지.

    똥볼 좌완은 감버 보고 뽑은 모양인데 웬만하면 선발 시킬 것 같습니다. 고 밑에 디비전2 출신 두 명은 툴도 있고 개성이 확실해서 재밌네요. 전자가 숫자는 기막힌데 콜을 못 받았다면 당연히 하자가 있겠습니다. 6.3초 이런 건 뻥카에 500원 겁니다. 6-2/215의 3루수 퓨어스피드가 그 정도일 리가ㅎㅎ 오히려 출루쟁이 중견수 쪽에 더 흥미가 갑니다. 게임플랜 확실하고 디포이에 어깨도 평타는 치는 듯...한데 리그 수준 감안하면 타율이 영 별로군여. 컨택이 되려나.

    쟤들 아래로는 딱히 의미 없어 뵈고. 국제계약 점마는 다소 헤네시스인 듯? 6-3/185 사우스포라니 프로젝터블해서 좋군여. 다만, 사진상 어깨 좁아 보이는데 웬 브로드 숄더?ㅎㅎ



드디어 MLB 개막 일자가 현지 날짜로 7월 23일과 24일, 한국 날짜로 7월 24일과 25일로 확정됐습니다. 시즌 개막이 이빠이 미뤄지는 바람에 이 글이 이 블로그 제 데뷔글이 되었습니다.ㅎㅎ


아직 정확한 팀별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고 지난번 말씀드린 대로 각 팀은 기존과 다르게 같은 지역에 있는 팀들끼리 붙게 됩니다. 다시 말해 세인트루이스는 기존의 NL 중부지구 4개 팀과 AL 중부지구 5개 팀을 상대로 60경기를 치르며 2020 시즌을 보내게 되는 거죠. 그리고 이 60경기 가운데 40경기는 기존 NL 중부지구 팀들과, 나머지 20경기는 AL 중부지구 팀들과 편성될 예정입니다.


군 생활 말년에 그나마 지금이라도 야구 개막한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말년에 할 게 없어 진짜 심심해 죽을 뻔했는데 (오죽하면 끊었던 KBO를 매일 같이 챙겨보고 있을까요) 이제라도 일상에 활력소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간만에 글도 쓸 겸, 손도 슬슬 풀 겸 엔트리 예상해보는 글로 저도 시즌을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경험상, 글 한참 동안 안 쓰다 새로 쓰려 하면 그것도 좀 어렵더군요.


이번에 60경기로 시즌이 단축되면서 바뀐 룰이 몇 개 있습니다. 일단 NL은 지명타자가 도입되게 됩니다. 선수 노조 투표가 부결되면서 사실상 Manfred 마음대로 밀어붙일 수 있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지명타자나 엔트리 확대 같은 선수단 배려 차원의 어떤 제도들이 도입 안 되겠거니 싶었는데 다행히 Manfred가 NL에 지명타자 도입시키고 시즌 초반 엔트리를 확대시키는 등 어느 정도의 배려는 해주었습니다.


이로 인해 지명타자 도입과 함께, 시즌 첫 2주는 30인 로스터, 그리고 그다음 2주는 28인 로스터, 그 이후부터 정상적인 26인 로스터가 가동되게 됩니다. 가용 자원이 더 많이 늘어났고 지명타자라는 큰 변화까지 맞이하게 되었으니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60게임 시즌이라는 초미니 시즌을 치름에 있어 정말 중요한 요소가 될 듯합니다. 반등이네 뭐네 할 것도 없이 무조건 때려 박아야 하는 시즌이니까요.


그리고 부상자 명단은, 일단은 Cecil 이놈은 올해도 보기 어려울 예정이며 60일짜리 DL에 올릴지는 MO사장이 생각해본다고 하더군요. 나머지 Hicks와 Mikolas는 시즌 지연 개막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개막 엔트리 승선이 가능할 예정인 반면, Brebbia는 존버 타다 결국 이번 달 초 TJS 받게 되는 바람에 시즌을 날리게 되었습니다. Andrew Miller는 어떻게 된진 모르겠지만 얼마 전 인터뷰도 하고 별말 없는 것 보면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아, Cardinals 구단은 AA 스프링필드와 25인 로스터에 포함될 60인 로스터 명단을 현지 시각 기준 이번 주 일요일까지 Manfred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MO사장은 이중 44명을 세인트루이스로 데려가고 나머지 16명을 AA에 둘 거라고 하네요.

 


<Pitcher>
Flaherty Hudson Martinez Mikolas Wainwright
Cabrera Gallegos Gant Helsley Hicks Kim Miller PDL Webb Fernandez (Gomber or Whitley)

투수 엔트리는 16명으로 가져갈 예정이라고 했으니 위와 같이 예상해봤습니다. 선발 투수 Flaherty-Hudson-Martinez-Mikolas-Wainwright 이렇게 5명으로 가는 건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일 겁니다. 물론 Wainwright가 변수긴 하지만 Wainwright는 스프링 캠프에서 13.2이닝 ERA 4.61을 마크했고 거기다가 투구 내용 자체도 나쁘지 않았던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이기에 함부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빼기 어려울 겁니다. 부진하다 해도 기회 좀 주고 정 안 되면 그때 가서 PDL, Gomber, Gant, Kim 등의 후보 선수들이 논의되면 논의됐지 일단 개막 선발은 7월 초부터 열리는 캠프에서 Waino가 극부진 하지 않는 이상 위와 같이 돌아갈 가능성이 99%입니다.

혹자는 Kim까지 끼워 6인 선발 로테이션 돌리자고 하던데, 그렇게 되면 선발 한 명당 10경기 씩만 나오고 시즌을 끝마쳐야 합니다. 이닝 우걱우걱 잘 먹는 Flaherty, Mikolas 같은 선수들을 그렇게 낭비할 필요는 전혀 없죠. 그리고 (저도 지나가다 들은 얘기긴 한데) MO사장은 6선발 돌릴 바엔 4선발 돌리겠다고 할 만큼 6선발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이 팀에 필요가 없습니다.

불펜은 좌완으로 Miller, Cabrera, Kim, Webb, 우완으로 Gallegos, Gant, Helsley, Hicks, Ponce de Leon, Fernandez, 여기다가 선발로서 깜짝 호투를 펼친 Gomber와 스캠 무실점의 Whitley 중 한 명이 포함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Cabrera와 Gant는 물론 스프링 캠프에선 선발로 나와 나쁘지 않은 모습 보여줬다만 이 팀 선발진이 상당히 확고한 데다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 불펜으로서 나쁘지 않은 모습들을 보여주었기에 불펜으로 시즌을 보낼 겁니다. Martinez가 빠진 마무리 자리엔 자연스레 Hicks가 들어올 테고요.

그리고 28인, 26인 로스터로 줄어들게 되면 Fernandez와 Gomber 혹은 Whitley, 폭이 넓어지면 PDL이나 Cabrera까지 빠질 거라 예상하는데, 문제는 Reyes입니다. 스캠 때 카즈 팬들은 Reyes를 '오 복귀했네, 근데 왤케 못해, 그래 공은 좀 나아지고 있네, 이번엔 1실점만 하다니, 점점 나아지는 게 어디야' 이런 심정으로 봤지 딱 까놓고 말해 MLB에서 당장 쓸 만한 상황은 아니란 걸 똑똑히 지켜봤습니다.(4.1이닝 ERA 8.31 6.2 BB/9 WHIP 2.54) 현지에선 Fernandez 대신 Reyes를 불펜 옵션으로 보던데, 저는 아닙니다.

지난해 A+, AA, AAA, 그리고 빅리그까지 쭉 올라왔고 정작 MLB에선 아직 덜 다듬어진 모습을 보여준 Fernandez이지만, 그리고 스캠에서 제구 난조를 표했던 Fernandez이지만(5이닝 4볼넷) 차라리 Reyes보단 나을 거라 생각합니다. 모르겠습니다, 7월 캠프에서 Reyes가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면 모를까 스캠에서 본 모습으론 Reyes는 빅리그감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Catcher>
Molina Wieters Knizner 

포수는, 손쉽게 이 세 명으로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Molina가 플레잉 타임을 줄일 의향이 있다곤 하지만 그건 이번 시즌 마치고 재계약을 한 뒤, 그리고 내년 시즌 마친 뒤 이야기지 당장은 Molina 주전에 백업 포수 한 명 체제로 가야 하죠. 그리고 Knizner가 상당히 못 미더웠던 카즈 프런트는 다시 한 번 더 Wieters에게 1년 2M짜리 계약을 내밀었고 Wieters는 카즈와 시애틀 사이에서 고민한 뒤 카즈 유니폼을 입고 한 시즌 더 뛰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시 말해 당연히 로스터가 26인으로 줄어든다면 Knizner는 빅리그 로스터에서 자연스레 빠지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겠죠. Knizner는 스캠에서조차 뭔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 했는데 아직은 MLB 분위기가 개판이어서 그렇지 이제 안정화 좀 되고 시즌 도중, 혹은 시즌 마치고 트레이드가 좀 활발해지면 당장 세인트루이스가 팔 가능성 제일 높은 1순위가 Knizner지 않을까 싶습니다. Wieters와 Molina로 버티다가 1, 2년 뒤 Herrera로 자연스레 바통 터치하는 그림, 나쁘지 않습니다.

Knizner가 개막 엔트리에도 못 들어갈 거라 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Wieters가 DH로 적잖은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Knizner는 엔트리에 포함될 거라 보고 있습니다.


<Infielder> 
​Goldschmidt Wong DeJong Carpenter
Edman Miller Ravelo

내야수는 위와 같이 7명을 예상됩니다. 내야수는 딱히 고민할 부분이 없는 게, Munoz도 런하고 Sosa는 코로나로 시즌 중지되기 전 이미 카즈 프런트가 마이너로 내린, 다시 말해 빅리그에서 아직 자리 내줄 만한 가치는 없다고 판단해놓은 상황에다 내야 유틸로 쓰려고 데려 온 Miller도 있고, 잠실로 가려 했는데 '엔트리 한자리 늘어난 거 니 줄게 가지 마셈' 이러고 잡아 놓은 Ravelo까지 있기에 딱 위와 같이 7명으로 변동 없이 개막 엔트리가 확정될 겁니다.

엔트리 구성 여부와 관계없이 걱정되는 게 Goldy와 Carp 양 코너인데 지난 시즌 두 선수가 보여준 모습은 가히 기대 이하였죠. Goldy는 스캠 도중 아프다고 빠지기도 했었는데 두 선수가 잘해줘야겠습니다. DeJong은 스캠에서 Trout 놀이하며 정말 타격에 통달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 '감'을 이어가야 할 테고, 아무튼 지난 시즌 기대 이하였던 양 핫코너 선수들만 잘해준다면 큰 걱정 없을 텐데 말이죠. 둘이 똥 싸면? 올해 같은 미니 시즌엔 답 안 나옵니다.

그리고 고정 DH는 일단 Carp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허구하면 땡기는 등판 문제도 있고 수비라도 안 시켜줘야 타석에서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가끔 Goldy, Ravelo, Miller, Wieters 이런 선수들 내는 식으로 DH는 돌아갈 것 같습니다.

Ravelo는 빅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번 스캠부터 big city가 그랬듯 외야 연습을 시작했고 big city와 달리 외야수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거기다가 DH까지 생겼으니 Ravelo는 타석에서만 팀의 기대에 부응한다면 빅리그 엔트리에 고정되겠죠. 주전 넷과 내외야 다 돌 수 있는 유틸 한 명, (이론상) 내야 다 볼 수 있는 좌타 백업 한 명, 그리고 빠따 전용 한 명. 괜찮은 세트입니다.

 

<Outfielder>
O'Neill Bader Fowler (Carlson or Thomas)

마지막으로 외야수. 누가 주전이 될지 감 하나도 안 잡히지만 그렇다고 빅리그 엔트리에 들어올 만한 선수가 애매한 것도 아닙니다. O'Neill, Bader, Folwer에 Carlson 혹은 Thomas 중 한 명이 올라올 겁니다. Dean과 Williams는 Sosa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터지기 전에 애당초 팀에서 마이너로 분류해 멤피스로 보냈고 그럼 자연스레 위 선수들만 남게 됩니다. DH가 도입됨에 따라 Dean이 올라올 수 있지 않을까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 그러기엔 이미 Miller, Wieters, Ravelo 같은 (거의) 타격 원툴인 선수들이 셋이나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고 그렇다고 Dean이 이들을 제칠 만한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문제는 여기서 누구를 주전으로 쓸지 가려내는 건데, 일단 Bader는 주전 중견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보여지고 나머지 두 자리는 아예 모르겠습니다. 쓰긴 써야 하는데 트윗질만 오지게 할 줄 알지 스캠 31타수 3안타 OPS 0.273에 빛나는 성적을 찍은 Fowler?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미약했던 O'Neill? 아니면 Thomas? 서비스 타임 그런 거 무시하고 Carlson?

이번 7월부터 열리는 캠프에서 카즈가 결정해야 할 가장 큰 문제가 주전 외야수를 가려내는 문제일 텝니다. 진짜 그 캠프에서도 답 안 나오면 Edman을 외야로 돌리더라도 (사실 Edman도 스캠 별로긴 했는데) 외야 정리를 해야 하는데 그렇기에 포괄적으로 봐서 O'Neill, Bader, Fowler, Carlson, Thomas, Dean, Williams까지 이번 캠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중요할 겁니다. 이번에도 지난 스캠대로 된다면 그냥 Carlson-Bader-Thomas 주전 박고 다들 제발 사람다운 성적 찍어주길 물 떠다 놓고 기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7월 1일부터 부시 스타디움에서, 그리고 부시 스타디움에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은 AA팀 스프링필드 카디널스의 홈구장인 해먼스 필드에서 시즌 준비를 시작하게 됩니다. 많은 기대와 걱정 속에 시즌 시작이 다가오고 있는데, 그전까지 시간 날 때마다 짬짬이 글 하나씩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다들 아프지 말고, 코로나 걸리지 말고, 건강하게, 무탈하게 시즌 시작해서 잘 마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Cardinals > St. Louis Cardinal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시점에서 예상해보는 개막 로스터  (2) 2020.06.27
2019 시즌 종료  (62) 2019.10.16
2018 시즌 종료  (72) 2018.10.02
2017 시즌 종료  (15) 2017.10.02
Alex Reyes: 2017 시즌 아웃  (14) 2017.03.05
2016 유망주 sleeper 투표 결과 확인 및 올해의 드립 Award  (8) 2017.01.17
Posted by TSUNAMY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ㅇㅇㅇ 2020.06.29 08: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s://fox2now.com/news/cardinals-announce-partial-busch-stadium-summer-camp-roster/
    로스터 나왔습니다

  2. BlogIcon FreeRedbird 2020.06.30 12: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쓰나미님 좀 더 멋지게 데뷔시켜 드리고 싶었는데 ㅎㅎ 시국이 이 모양이라... 개막을 일정대로 하면 다행인 것 같고요. 그나마도 장담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ㅜㅜ

2020 Draft Review

Cardinals/Prospects 2020. 6. 22. 21:00 |


1R-21) Jordan Walker

School: Decatur HS (GA)

DOB: 05/22/02

Position: 3B

Bats/Throws: R/R

Height/Weight: 6'5''/220

Ranking: BA 34, MLB 33, Fangraphs 41


이견의 여지 없이 이번 드랩 클래스 고교 최고 3루수이며, 야구는 농구만큼 명성이 없긴 하지만 Duke University에 리쿠르팅된 선수들들 중 역사상 최고의 재능이라 불린다. BA에서도 업사이드로만 따져보면 자신들이 부여한 랭킹보다 더 위에 있어야 한다는 점에 동의했다.


덩치에 어울리는 plus raw power, 하지만 아직 덩치에 걸맞게 채워진건 아니라 room이 잔뜩 남아 있기에 plus-plus raw power potential로도 평가된다. BA에서도 고교생들 중 raw power top3에 포함시켰다. 체격에 비해서도 긴 팔에 의한 swing length와 이 나이대 고딩이 다 그렇듯 떨어지는 breaking ball에 대한 약점을 지적하며 hit tool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흔히 목격되는 팔다리 춤추고 신체에만 의존하는 그런 스타일은 아닌지라 비관에 치우칠 이유는 없다고 본다. 작년 여름부터 올해 봄까지 발전 속도가 상당히 가속화된지라 시즌이 정상적으로 진행됬을 시 의외로 기대 이상의 hit tool을 과시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사이즈에 비해 lateral movement가 좋은 편으로, 60 yard 대시 기록이 6.56초에 주니어 시즌 24 SB를 기록했을 만큼 raw speed도 상당히 좋다. 심지어 글러브질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에 고교 시절엔 임시로 몇 번 SS 포지션까지 소화했을 정도지만, 체격이 체격이고 앞으로 더 채워나갈 일만 남은 만큼 결국 OF로 전환할 수 밖에 없을거란 목소리가 많다. Eric Longenhagen같은 인사는 봄에 확인했을 때 이미 예전보다 느려보였다며 3루 수성에 대놓고 회의적인 입장을 펼치고 있으나, Randy Flores가 충분히 3루에서 롱런할 수 있을 거라 못 박은 만큼 당분간은 3루에서 움직이지 않을듯 하다.


최선은 KB처럼 자리 잡는 케이스지만, 설사 포지션을 바꾸더라도 마운드 위에서 low 90s, T93 찍는 arm strength와 맞물려 충분히 평균 이상의 OF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여타 고딩들에 비해 high level에서 퍼포먼스가 좋아 엑스트라 점수를 많이 획득했다고 한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MIT, Harvard 출신이라 높은 확률로 머리도 좋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의 scout들도 똘똘하며 센스 넘친다는 평가에 동의했다. 








2R-54) Masyn Winn

School: Kingwood HS (TX)

DOB: 03/21/02

Position: SS

Bats/Throws: R/R

Height/Weight: 5'11''/180

Ranking: BA 47, MLB 54, Fangraphs 39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재능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가장 재미있는 선수를 꼽으라면 분명히 세 손가락 안에는 들어갈 선수다. 작년 10월 World Wood Bat Association World Championship에서 투타 모두 맹활약하며 가장 주가를 크게 끌어올린 선수로 뽑힌 바 있다. 대회를 지켜본 BA 필진들은 Winn이 신체조건의 한계에도 불구, 투수(3 IP, 0 H, 1/5 BB/K, 0 ERA)로서 평균 94~96mph, T98의 70 fastball과 curve와 changeup 모두 60 potential 패키지라 극찬하였으며, 야수(5G, 462/563/846)로서는 hit로 기록된 타구들중 exit velocity 100mph 이상 3회, 나머지도 전부 95mph 찍혀 나오는 bat speed에 대한 호평과 footwork 및 hands 모두 합격점 이상이란 평가를 더했다.

 

투수로는 92-96mph, T98의 electric arm에 slider와 changeup 모두 좋게 봐줘서 plus potential 평가를 받고 있다. 스스로도 자기 공이 좋은지 잘 파악하고 있어서 몰리는 상황에선 우격다짐 밀어넣어 해결하는 센스도 돋보인다고 한다. 다만 사이즈가 사이즈인지라 선발로 기용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으며, 고교 시절 좋을 때에도 공이 다소 높게 제구되는 점도 지적받고 있다.


야수로서는 60 yard 6.51초에 주파하는 plus speed와 강력한 손목힘의 결과물인 bat speed, 체격에 비해 쓸만한 above-average raw power가 돋보이며, 어딜 봐도 체구에 비해 raw power가 hit tool보다 더 높이 평가하고 있는 점이 재미있는 부분이다. 또한, 트레이드 마크인 강한 어깨와 글러브질, 타고난 센스 등 수준급 SS로 자리잡을 수 있는 재능을 두루 갖췄다. 


다만 타석에서도, 수비시에도 서두르는 경향이 뚜렷하고, 존을 벗어나는 택도 없는 공에 냅다 스윙하는 경우도 종종 보이는 등, pitch recognition에 문제를 보이고 있다. 가진 재능에 비해 여러모로 덜 다듬어졌다. 의견이 분분하긴 하지만, 아무리 봐도 현재로서는 야수보다는 투수로서의 성공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BA의 High School Preseason All-American 2020에도 투수로 second team에 이름을 올렸고, 주니어 시즌 기록만 봐도 투수로서 76.1 IP, 117 K, 0.67 ERA, 야수로서 .417, 8 HR인데 아무래도 전자가 더 돋보인다.


규율 위반으로 12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던 건은 잘 해결된듯 싶다. 팀 내에서 누구보다 유니폼이 더러운 선수였고, 열심히 안해서 문제라기 보단, 심심찮게 홈런 때린뒤 bat flip, 머리에 피도 안마른 놈이 마운드 위에서 K잡고 상대팀 덕아웃 바라보기나 상대팀 선수를 향한 트래쉬 토킹 등을 일삼는다는걸 보니 관종끼가 아주 충만한 놈인듯 하다. 관종답게 얼마전 에이전트도 Jay-z가 설립한 Roc Nation과 계약을 체결했다. 자기애가 강한 스타일이라 그런가 정확한 GPA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굉장히 높은 편이라 하며, 원래 Stanford 진학 예정이었는데 University of Arkansas로 마음을 바꿨다고도 알려졌다. 


Randy Flores는 야수와 투수 어느쪽으로 육성시킬지 정하지 않았으며, 내가 아니라 둘 다 시켜보고 player development 파트에서 결정할 것이라는 답을 남겼다. 선수 쪽에서도 이 길을 원한듯 하다. 아무리봐도 체격의 한계가 너무 명백해보여 베스트는 야수로서 Oscar Mercado처럼 2~4년 뒤 딱 clicked되는 케이스라 본다.


작년 Trejyn Fletcher와 비슷한 모 아니면 도 컨셉이다. 둘 다 '재능' 자체는 그간 뽑아왔던 가짜들과 궤를 달리한다. Perfect Game의 Vinne Cervino는 Winn이 2020 드래프트 클래스 중 most upside라 치켜세웠고, BA 또한 2020 드래프티들 중 best athletic player로 선정했다. 본인은 본능적으로 관종을 혐오하지만, 관종일지라도 차라리 이렇게 자기애 강하고 욕심 많은 놈은 알아서 잘 살 길을 도모할 것 같은지라 마냥 싫지만은 않다. 우리 모두는 어지간한 또라이나 범죄자가 아닌 이상 야구만 잘하면 시끄러운 캐릭터건 아니건 예뻐해줄 의향이 넘쳐 흐른다. 










CBB-63) Tink Hence

School: Watson Chapel HS (AR)

DOB: 08/06/02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175

Ranking: BA 123, MLB 84, Fangraphs 71


BA가 랭킹이 가장 낮은 이유는 91-93mph, T95에서 업데이트가 끊겼기 때문이다. Masyn Winn이 주가를 크게 올렸던 작년 10월 World Wood Bat Association World Championship에서 93~95mph, T96으로 상승한 후, 유일하게 등판했던 정규 시즌 경기까지 쭉 유지했다는 것이 명백한데 어지간히 정신이 없었던 모양이다. 선수 본인은 작년 9월부터 前 빅리거 Dustin Moseley가 차린 트레이닝 시설에서 three-quarter → over the top으로 arm slot을 수정했던 것이 구속 상승을 이끌었다고 언급했다. 비공식적으로 T98까지 찍었다는 말도 있다.


Hence가 80 grade를 받은게 2개 있다. 첫째는 이름으로, 본명 Markevian Hence에 뻑가는 사람들이 많다. 둘째는 arm speed인데, electric arm이라는 말이 입에서 절로 나올 정도로 정말 간결하고 빠르게 넘어온다.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none of his ability is forced" 라는 평가가 정말 딱이다.


이미지와 달리 구속 상승 전/후 시점 모두 command가 평균 이상으로 평가받는다. 대단히 공격적 피칭이 돋보였던 만큼 프로에 와서는 평가가 조금 달라질 가능성도 있지만, scout들이나 University of Arkansas 투수코치 등 대부분의 주변인들이 polished pitcher라며 엄지척을 시전하는걸 보면 굳이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보조 구질은 slider, curve, changeup을 구사하며, 공에 spin거는 재주가 좋아 현재 top off-speed pitch인 slider는 plus potential로 평가받고 있다. 여름부터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한 changeup도 평가가 괜찮긴 한데, 아직 fastball 던질때와 arm action 싱크가 자주 어긋나고, 무엇보다 봄부터 많이 던져보고 싶다던 선수 본인의 의지와 달리 시즌이 날아가 버린지라 냉정히 ? 딱지를 붙여두는게 맞다. 개막 전 인터뷰를 보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자 오프시즌 가장 노력했던 부분이 changeup 향상이라고 털어놓긴 했다.

 

고딩들 중 가장 어린 축에 속한다. 시즌이 취소되긴 했지만 5월까지 주 2회 bullpen sessions 꾸준히 소화하고, 이참에 changeup 던지고 또 던져보며 감과 자신감 모두 많이 올라왔다고 언급하는 등, 재능에 비해 철없던 여타 재능만땅류에 비해 꽤 성숙한 부류로 판단된다.


Hence는 Cardinals의 지명을 예상하지 못했던 모양이다. 이전에 한 번 얘기를 나눠본 적은 있지만 그냥 area scout 한 명과 잠시였을 뿐이었고, 보통 팀들은 지명 전 전화로 먼저 알려오는데 Cardinals는 아무 말도 없이 자기 이름을 호명했다고 한다.


Baseball Prospect Journal발 인터뷰의 일부로 마무리한다. 

“My biggest strength I think is my athleticism and my arm speed,” Hence said. “I am just able to do anything on a mound. I am athletic and have a loose arm.” 


벌크업을 하던, 트윅을 주던 어떤 식으로든 수년 내 high 90s까지 올라가는건 어렵지 않으리라 본다. 예상보다 command도 괜찮고, 인터뷰 몇 개 쓱 보니 어떤 유격수처럼 사인한 첫 해 겨울을 밤에는 클럽, 낮에는 차 튜닝에 미쳐서 보내지도 않을 것 같다. 얼추 slider 하나만 제대로 올라와 준다면 정상급 closer로 projection하는게 오버는 아닐 것이다. 체격도 체격이지만 아직 workload를 견딜 수 있을만한 몸인지 검증이 안된지라 보수적으로 reliever로 기대하는게 맞지 않나 싶다.









2C-70) Alec Burleson

School: East Carolina

DOB: 11/25/98

Position: OF

Bats/Throws: L/L

Height/Weight: 6'2''/212

Ranking: BA 182, MLB 136, Fangraphs 108


현 대학 리그에서 3손가락 안에 꼽히는 two-way player다. 물론 Cardinals는 타자로 뽑았고, 빠따질만 100% 전념하기 시작하면 더욱 발전할 수 있을거라 운운하는걸 보아하니 투수 병행 시킬 의사는 1도 없는 듯 하다. 사실 two-way로서 어느 정도 관리를 받았던 여타 선수들과 달리 거의 전 경기를 야수로 뛰며 마운드에 올랐기에 발전 가능성이란 단어가 어이없을 정도는 아니다.


투수로서 성적은 그럴싸하지만 87-90mph 똥볼에 뭐 하나 평균 이상이라 평가할만한 보조구질 하나 없는 만큼, 앞으로 마운드 위에서 공 던질 일은 가끔 가비지 경기에 나와 팬서비스 해주고, 본인도 옛 추억에 잠겨보는 정도로 그칠 것이다.


별 볼일 없는 freshman 시즌 이후 2019년 276 PA, 370/399/573, 9 HR, 5.07 BB%, 8.70 K%으로 빵 터졌다. 이를 바탕으로 American Baseball Coaches Association, National College Baseball Writers Association, Perfect Game 등 총 5개 단체가 선정한 All-America Teams에 선정되었고, 공부도 꽤 잘했는지 Academic All-American Third-Team에도 뽑혔다. 여름에는 Team USA's College National Team에 들어가 8경기서 267/353/467을 기록했고, 일본과의 경기에서 walk-off 홈런을 때려내 USA Baseball International Performance of the Year를 수상했다. 하나같이 본인이 잘 해서 얻어낸 타이틀이긴 하지만 이래저래 상복이 많은 해였다. 자료를 찾다보니 freshman 시즌 후 코치들이 오프시즌 빠따질에 집중하라고 pitching practice를 제한했던 점이 breakout의 주 원인 중 하나라고 뜬다. 빠따질만 하기 시작하면 확실히 조금이라도 발전하긴 할 것 같다.


2020년은 75 PA, 375/440/547, 3 HR, 10.67 BB%, 4.00 K%으로 끝냈다. 크게 늘어난 BB%에 눈이 가긴 하는데 표본이 적으니 진퉁인지 사쿠라인지 알 수가 없다. 전자라면 사실상 유일한 약점을 극복한 셈이라 대학 무대에서 더이상 숫자로 보여줄 건 없어진 셈이었다.


전형적인 2B 양산형 타자로, 배트 컨트롤이 능숙해 무리없이 필드 전역을 활용하며, 적어도 대학 무대에선 좌투 상대로도 크게 약점도 없었다. 다만 컨디션이 안 좋거나 상황이 안풀릴때 pull-heavy approach가 나타나는 점과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스타일에 비해 swstr%이 높은 점 등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BP 지켜보면 raw power 꽤 괜찮다는 말은 여럿 보이는데 실제 경기에선 그닥인듯 하다. 지켜본 스카우트들도 대부분 담장 겨우 넘어가는 류가 많다는 평을 남겼다. 빅리그서 15~20개 겨우 때릴 놈인데 Cardinals Devil Magic 효과로 2년 뒤에 30개 후려갈기겠네 어쩌네 주절거리던 D1 Baseball 스태프의 농담이 희망과 좌절을 동시에 안겨준다. 


BA에 따르면 최적의 포지션은 1루고, footwork과 hands 모두 평이 좋다지만 Cardinals는 일단 외야로 쓸 예정이다. 어깨는 괜찮은데 발이 느려서 한계가 명확한 편이다. 절대로 안좋은 이야기는 내뱉지 않는 소속 대학 감독조차 어느 포지션에서 쓰일지 꼽아본다면 아마 1B라고 본다 따위 말을 남겼으니 큰 기대는 접어두는게 좋다.


BA의 12 Picks We Loved From Day 2 of The 2020 MLB Draft 기사에 Joe Healy는 Burleson을 언급했는데, 한마디로 overacheving도 능력이라는 논리다. 문단의 마지막 부분을 첨부하며 마무리한다. 사실 3~5라운드에서 뽑히는게 맞다. 앞서 고딩을 3연속 뽑고, 그것도 앞 두 놈은 머리가 잘 굴러가는 애들이라 돈 좀 쥐어줘야 하기에 그나마 타협 가능한 놈들 중 핏이 가장 맞는 놈을 뽑았을 뿐이다. 그럼에도 나름의 긍정을 유지하고 있는 건, Tommy Edman을 지켜보며 구단주 할배가, 또는 사장 나으리가 진짜 악마와 거래를 하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의문이 진지하게 들고 있기 때문이다. 

 

It seems like a natural fit with the Cardinals, an organization that has a track record of turning productive college players without flashy tools into productive professionals.


픽 밸류 $906.80K이나 $700K에 사인했다.








3R-93) Levi Prater

School: Oklahoma

DOB: 06/20/99

Position: LHP

Bats/Throws: S/L

Height/Weight: 6'0''/184

Ranking: BA 153, MLB 198


2살 때 예초기 사고로 오른쪽 손가락 3개를 잃고 여기까지 온 스토리는 분명 인상적이다. 하지만 드랩 직후 인터뷰가 조금 애매했고, 여러모로 땡기지 않아서 사인을 안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픽 밸류 $627.90K에 조금 못 미치는 $575K 받고 사인했다.


불펜투수로 활약한 freshman 시즌 후, 2019년 16 G, 14 GS, 80 IP, 4.84 BB/9, 10.91 K/9, 0.79 HR/9, 3.26 ERA를 기록하며 터졌다. 특히 마운드 위에서의 toughness와 competitiveness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0년은 4 GS, 23.2 IP, 3.80 BB/9, 12.55 K/9, 0.38 HR/9, 3.42 ERA를 기록했다.


특유의 crossbody delivery 덕분에 돋보이는 deception, 평균 90-91mph, 최고 94mph까지 끌어낼 수 있는 fastball과 좌타 상대 꽤 쏠쏠한 slider, 그리고 그럭저럭 효과적인 changeup을 구사한다는 프로필이다. 다만 사이즈가 작고, 기록(대학 3년간 평균 4.91 BB/9)에서 보이는 컨트롤이 너무 구리며, 두 보조구질이 low 90s를 보완해줄 만한 확실한 카드도 아닌지라 여러모로 top100 pick이라기엔 갸우뚱한 측면이 많다.


그나마 긍정적인 면을 찾으라면 2020년 봄 San Diego State University와의 경기에서 이전과 달리 91~94mph을 꾸준히 유지했다는 점 정도? 쓸만한 back end rotation guy는 언제나, 누구에게나 필요한 존재지만, 왜 top100에서 이런 선수를 뽑았어야 하는지는 두고두고 의문이 남을 것 같다. 야수는 overachiever를 여럿 생산했지만 투수는 결국 재능대로 흘러온지라 악마를 소환해봐야 딱히 달라질 것도 없다. 








4R-122) Ian Bedell

School: Missouri

DOB: 09/05/99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198

Ranking: BA 105, MLB 88, Fangraphs 85


2018년 아이오와 주 고교 최대어였으나, 작년 Trejyn Fletcher처럼 한 해 일찍 대학 입학하기 위한 절차를 밟다 어쩔 수 없이 고교 시니어 시즌을 포기했다. 덕분에 대학 주니어 지명자들 중 가장 어린 축에 속한다. 


입학 첫 해인 freshman 시즌에도 11.2 IP 소화에 그치며 사실상 2년을 허공에 날려 버린 뒤, 2019년은 다행히 불펜 필승조로 자리 잡았다. 이후부터 본격적인 비상이 시작되는데, Capde Cod에서 최종 성적 6 GS, 24.1 IP, 4/35 BB/K, 0.59 ERA를 찍으며 리그를 씹어먹고 Cape Cod Pitcher of the Year를 수상하며 크게 주목받는다. 


91~94mph의 fastball과 above-average changeup 콤보를 훌륭한 pitchability 덕분에 구석구석 찔러 넣을 수 있었고, 봄부터 그립을 바꿔잡기 시작한 curve의 실전 테스트도 꽤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개막 전 선수 본인 입으로 off-speed pitches 향상이 필요하다 언급했을만큼 시원찮았으나, 약 1달여 만에 지켜본 scout들로부터 두 구질 모두 평균 이상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끌어낼 정도로 급성장한 점이 가장 고무적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2년간 선발 등판 1회에 불과한 투수가 2020 Perfect Game과 D1 Baseball Preseason Third-Team All American에 선정되기에 이른다. 


2020 시즌은 4 GS, 24.1 IP, 1.48 BB/9, 12.95 K/9, 1.85 HR/9, 3.70 ERA로 마무리되었다. 89~92mph로 Cape Cod에 비해 구속이 살짝 떨어졌고, 추운 날씨에는 high 80s까지 내려갔다니 아직 오락가락 하는 것 같다. 여러모로 조기종료된 시즌이 아쉬울 수 밖에 없는데, 1) 올해부터 slider(cutter)도 추가해서 던지기 시작했으나 별다른 실전 경험 없이 끝난 점이 첫번째 이유다. D1 Baseball의 Aaron Fitt 등이 예상했던 것 보다 쓸만했었다는 평가를 끄적인지라 더욱 아쉽다. 2) 입학 첫 해 잔부상을 겪은 것을 제외하고 부상이 없었음에도 2017~2019 3년간 52 IP밖에 던지지 않아 workload 적립이 절실했던 점이 두번째 이유다. 올해까지 4년을 잡아도 고작 76.1 IP에 그친다. 


상당히 command와 control이 좋은 편에 선수 본인도 그 무엇보다 command를 중시하는 스타일이고, 마운드 위에서의 무게감도 묵직한지라 지금 이 모습으로도 듬직한 back-end starter는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것이나, BA를 비롯해 여기저기서 구속 상승 기대감이 많다. 위의 Levi Prater와 달리 충분히 벌크업이 가능한 몸이고, 비교적 정석적인 delivery인지라 좀 트윅을 줘서 끌어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2020년 보여준 89~92mph 보다는 Cape Cod에서의 91~94mph, 또는 그 이상이 최종 목적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워낙 보여준게 적어서 미지의 플러스 요인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꽤 큰 편이기도 하다.


소포모어 시즌 8.03 K/9 → (표본이 얼마 되진 않지만) 주니어 시즌 12.95 K/9 크게 뛴 주 원인으로 curve의 grip을 다시 한 번 바꿔잡은 것을 꼽았다. 예전에도 어느 정도 soft contact 유발은 가능했지만, 확실한 put-away pitch가 필요했고, 바뀐 grip 덕분에 later & sharper break로 발전했다는 전언이다. 다음 과제는 slider 또는 cutter의 장착이라고 한다.


어드바이저를 통해 빠르면 40번대 지명을 예상했고, 4라운더 105번째 픽(픽 밸류 $554.30K)을 계약금 마지노선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Cardinals는 Bedell과 협상을 시도하기 보다 원하는 금액을 맞춰주는 형태로 빠르게 계약을 성공시켰다 전해지고 있으니, 122번째 픽 밸류인 $469K보다 약 100K 정도 더 챙겨줬을 것이다.


스타일이 스타일이라 안전한 카드로 불리지, 워낙 실전 경험이 적고 나이도 어려 반쯤은 안까본 복권이나 다름없다. 심지어 운동신경도 나름 괜찮아 보이는 만큼, 걱정보다는 기대가 훨씬 크다. 









5R-152) LJ Jones IV

School: Long Beach State

DOB: 06/27/99

Position: OF

Bats/Throws: R/R

Height/Weight: 6'0''/225

Ranking: -


입학 첫 해 136 PA, 312/358/408, 1 HR, 5.15 BB%, 14.71 K% 찍으며 팀 내 타율 1위 등 기록할 때 까지만 해도 분위기 좋았으나, 2019년 타석에 고작 2번 들어선 뒤 HBP에 엄지 손가락이 부러지며 시즌 아웃되고 말았다. 3년차인 올해 61 PA, 327/377/509, 2 HR, 6.56 BB%, 6.56 K%로 어떻게 주가 좀 끌어올리나 싶더니 코로나로 허무하게 시즌이 끝나버렸다. 분석 어쩌고 자시고 할 숫자는 없는 것 같고 결국 스카우팅 아닐까 싶다. 


고교시절 우량주도 아니었고, 그 어느 매체의 랭킹에도 포함되지 않았기에 정보가 거의 없다. 두툼한 목, 꽉 찬 몸둥이에 걸맞는 above-average power, BB & K 모두 낮은 어떤 식으로든 인플레이를 창출해 내는 공격적 스윙 정도가 알아낼 수 있는 프로필의 전부다. 


수비는 외야로 호명되긴 했지만 발이 느려 1루수가 최적의 포지션이고, 대학에선 DH로 자주 들어섰다. 


그밖에 필드에서 즐기는 스타일이 아니라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스타일이라는 인터뷰를 봤다.


픽밸류 $350.30K이나 $100K에 사인했다. 사실 이정도 정보가 없는, 또 고작 저정도 프로필에 불과한 선수는 보통 상황이라면 절대 5라운드에 뽑히진 않는다. 100K라는 계약금은 40라운드 드랩 시절 10~20라운드 사이에서 흔하게 보이는 계약금이기도 하다. 2월 초 우연찮게 Long Beach State의 홈구장에 들린 area scout가 엄청나게 바뀐 모습을 보며 유레카를 외쳤을 확률도 없진 않겠지만, 그냥 앞에 뽑힌 3명의 고딩을 위한 세금이라 생각하는게 마음 편하다고 본다.





Posted by skip55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PB 2020.06.22 23: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확실히 정리해주신 글 보니 이번 드래프트도 하이 리스크 - 하이 리턴이라는게 감이 오네요

    이 중에서 몇이나 메이저리그까지 올라올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2. yuhars 2020.06.23 09: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 읽었습니다. 올해 개막이 불투명한 상태라 올해 뽑힌애들 까보지도 못한다는게 아쉽네요. -_-;

    조던 워커는 이전의 오스틴 윌슨, 윌 밴슨, 힌즈 등의 사이즈 좋고 힘쌘 흑린이 유망주들의 계보를 이어가는 선수인데... 문제는 이들이 모조리다 실패했다는거죠. 그나마 밴슨은 좀 남은것 같긴 합니다만 컨택이 그 수준이어서야...-_-; 다만 오스틴 윌슨 보다는 야구적쪽에서의 재능이 좋은것 같고 밴슨 힌즈보다는 머리가 좋은 선수인지라 세부적으로는 다른 유망주는 맞다고 봅니다. 확실히 포텐 만큼은 이번 드래프트에서도 손에 꼽힐만한 선수이긴 한데 그 포텐을 터트릴 확률보다 못 터트릴 확률이 높은 선수라는게 걱정이긴 하네요. 예년 같으면 루키리그에서 그 재능의 편린을 조금이나마 확인할텐데 코로나 때문에 그것도 안되니 문제입니다. 암튼 다음시즌은 좀 정상적으로 열려서 재능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윈은 사이즈 작은 투 웨이 툴뽕인데 제가 봤을때 타자는 적어도 3년은 굴려야 뭔가 견적이 나올것 같고 투수로는 늦어도 3년이면 메이저에 입성할만한 재능을 가진것 같습니다. 만약 사이즈가 좀만 더 컷어도 투수로 1라운드에 뽑혔겠죠. 다만 사이즈 때문에 타자로 시험할것 같은데 거기서 터지면 초대박이겠지만 한 1년 정도 시험해보고 접지 않을까 하네요. ㅋㅋㅋ 이놈도 일년 일년이 아쉬운 상황인데 코로나 때문에 참...-_-;

    마르케비언 핸즈는 이름력이 좋은것 같다가도 이상하게 이렇게 특이하고 긴 이름을 가진 선수가 성공한 사례가 잘 떠오르지 않아서 그냥 팅크 핸즈라 불러야겠습니다. ㅋㅋㅋ 암튼 길 처럼 성장세에 있는 선수를 뽑았는데 구속이 좀 더 올라간다면 불펜으로라도 빅리그에서 얼굴을 볼 수 있을것 같네요.

    벌래슨은 터지면 션 케이시류의 선수로 터질것 같은데... 기대는 안합니다. ㅋㅋㅋ

    프래터는 투쟁심있는 똥볼 좌완인데... 1이닝 먹을수 있는 선수만 되어도 대 성공이겠죠.

    배델은 구위가 안나오지만 커맨드로 승부하는 스타일인데 플래허티 마이너 판 같네요. 뭐 플래허티는 운동능력 사이즈 다 완벽한 상태라서 여백이 좀 컷긴 한데 배델은 그정도는 안될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플래허티 드랩 당시보다 좀 더 다듬어진 느낌은 있으니 메이네쓰 정도라도 활약 해주길 기대해봅니다. ㅋㅋ

    르브론 제임스 존스 4세는 걍 이름력 믿어야... ㅋㅋ

    • OMG 2020.06.23 21:34 Address Modify/Delete

      조던 워커 보자마자 신시내티 리스 하인즈가 생각났는데
      그래도 더 낫겠죠...?ㅋㅋㅋ

    • yuhars 2020.06.24 13:54 Address Modify/Delete

      그러고 보면 하인즈는 작년 드래프티인데 망했다고 했군요. ㅋㅋㅋ 머리는 더 똑똑할것 같은데 더 나을지는 일단 까봐야 알 것 같습니다.

  3. styles 2020.06.23 14: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읽었습니다. 지명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코로나때문에 참.... 야구 재개 하기는 할까요?

  4. ㅇㅇㅇ 2020.06.24 12: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결국 이팀의 근본 모토였던 워크에식 좋은 로우리스크 대딩 선호에서 업사이드 큰 망주 중심으로 패 걸고 육성에 샤머니즘 기대는 최근의 메타를 따라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근데 이미 약레즈나 뽕예스 건에서 이미 피박을 봤던 터라 사실 1픽 말고 그 아랫놈들에 더 눈이가는 것은 참 어쩔수가 없지 시포요 껄껄. 다만, 윈의 경우 사이즈가 린스컴과 동급에 투웨이 겸업, 거기에 체력소모 심한 숏스탑을 모두 유지하면서 콜업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의견은 조금 부정적입니다.

  5. yuhars 2020.06.24 13: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요르단 워커가 계약을 했군요. 전 적어도 풀 슬랏 다 받을줄 알았는데 언더 슬랏이라니...ㅋ 프로에 오고 싶은 마음이 생각보다 더 강했나 보군요. 야구로 유명하진 않지만 듀크대도 명문대인데 말이져... 암튼 80만불 정도 여유분이 남은것 같은데 윈이랑 핸즈도 다 계약 가능하겠네요.

  6. BlogIcon jdzinn 2020.06.24 19: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업사이드 좋아하면서도 플로레스 픽 보면 요상합니다. 툴뽕이 아니라 나이뽕, 파워뽕에만 꽂힌 느낌도 들고. 인위적인 포지션 배분 싫어합니다만 이 양반은 그걸 안 해도 너무 안 해서 문제더군요. 위에 녀석들만 해도 베델 제외하면 포지션 정해진 놈이 없고 매년 '1B/DH' 딱지 붙은 놈이 많이도 보입니다.

    벌레는 잘 크면 서용빈이란 것 같은데 스윙 참 볼품없어서 패스. 르브론 제임스는 핸드가 맘에 듭니다만 느림보 소녀어깨군요. 벌레랑 플래툰용인가..-_-

  7. Skip 2020.06.24 20: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가 그냥 언급을 안했는데, 워커는 드랩 전에 D1 Baseball에서 '2M+만 주면 계약이 가능할 거라고 루머돌고 있다' 이런 말이 나왔었더라구요. 그래서 어느정도 언더슬랏이 예상되긴 했습니다. 사실 이거 읽고 김이 좀 빠져서 쓰다가 말고 Winn으로 넘어간지라 Winn 분량이 더 길다는...

    뭐 파워툴에 엄빠가 머리 좋은건 리얼이긴 합니다...

  8. Skip 2020.06.24 20: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언드래프티 사이닝은 주말에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9. Waino 2020.06.26 14: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브레비아 TJS받네요. 실컷 굴리다 버려지는거 아닌지 모르겟습니다.ㅠ

  10. ㅇㅇㅇ 2020.06.26 16: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미국 확진자만 백만단위를 넘어가는 시점에 그깟 공놀이가 중요한가 싶은데 얘넨 진짜 중요해지는 거 같아서 뭐 일단 올려봅니다

    [Spring Camp]
    Players will report to camp July 1 with the first official workout -- after health and safety testing -- targeted to begin on July 3. The Cardinals plan to hold what has now become summer training at Busch Stadium in downtown St. Louis. A handful of players have been working out there in small groups, following the safety measures the team has put in place as well as local, state and CDC guidelines. When the entire roster convenes -- likely around 44 players,

    일단 검진받고 스캠은 7/3일부터 시작.

    The Cardinals haven’t finalized whether they will have exhibition games with other teams during camp. When Mozeliak canvassed Cards players more than a month ago to see what their preference was, he said many of them felt like intersquad games would accomplish what they needed to prepare for the regular season.

    타 구단과의 웜엄매치는 아직 결정 안됨


    [Injured Players News]

    Miles Mikolas (right flexor tendon strain) has been throwing bullpen sessions and will use camp to ramp up for game action. The right-hander was slated to miss Opening Day in March, but he has had ample time to recover and is expected to have a normal season.

    '로쉬'할줄 알았더니 불펜피칭도 하고 일단 회복속도는 생각보다 빠르다는듯

    Jordan Hicks was projected to return from elbow surgery around the All-Star break if the season had started when it was originally supposed to, but the usual All-Star break happens to be right around when the season will actually begin this year. Hicks has been throwing from a mound and will likely be eased into live game action. The 23-year-old reliever has Type 1 diabetes, which is considered high-risk for COVID-19. He has previously expressed his intent to play, and the Cardinals will likely tailor their health and safety protocols to accommodate Hicks.

    “From the Tommy John perspective, he’s had so far a very positive rehab,” Mozeliak said. “In terms of expectations, I don’t think it’s in anybody’s interest to lay that out today, but I am hopeful that he does participate in this year’s season.”

    얘 1종 당뇨 있다는건 처음 알았군요 --;; 듀발인가 걔도 이거땜에 인슐린 주머니 챙기고 다닌다던데 요즘같은 때 합병증 조심해야할듯

    Brett Cecil suffered a left hamstring strain at the end of the first Spring Training, and he had a setback in his rehab early in the shutdown. The left-handed reliever has been working out at the Jupiter, Fla., complex, and Mozeliak said that when players report, the Cardinals should have a better sense of where his pitching is and what the expectations are for this year.

    그냥 올해도 푹 쉬어주세요

    The Cardinals announced Wednesday that reliever John Brebbia had Tommy John surgery in early June and will miss the entire 2020 season.

    노예고스 너도 조심해라...

    [Competition]
    The outfield competition seen back in March will get more time to play out when baseball resumes. Tyler O’Neill, Lane Thomas, Justin Williams, Austin Dean and top prospect Dylan Carlson -- along with Tommy Edman, Brad Miller and Rangel Ravelo -- will all still compete for an outfield spot.

    무한경쟁 적자생존인데 파읍읍보다 전부 못하면 그것도 뉴스감일듯...

    [DH]
    The Cardinals will likely float different players through the DH spot. It’ll depend on a number of factors, and the matchup that day will be a big one. Manager Mike Shildt could choose to use Brad Miller, a seasoned AL veteran who was signed to be a versatile infielder for the Cards this year; move Matt Carpenter to DH with Edman at third base; or rotate through the outfield competition by giving at-bats to Thomas, O’Neill, Williams, Carlson and Dean. Mozeliak specifically mentioned Ravelo as an option on Tuesday; the first baseman/outfielder was going to be the go-to pinch-hitter this season, and now he could see more at-bats because of the DH.

    “When you look at our outfield as we envisioned it, someone was not going to get at-bats, and now I think you can see an easy pathway to get [them], whether it’s O’Neill or Lane Thomas,” Mozeliak said. “But you could also see someone like a Matt Carpenter … or a Paul Goldschmidt getting a day at DH. It gives you flexibility on how to give some people a break from playing in the field.”

    1. 밀러의 돌글러브와 라벨로의 생존(그냥 크보 가라니까...)을 위해 지타 시켜볼듯
    2. 현수한테 3루주고 카프가 지타행. 졸디도 가끔 포함
    뭐 이리 요약해볼 수 있겠네요. 딱히 상충하는 것도 아니고 결론은 카프가 등 땡기는 문제도 있고 해서 전문 지타로 갈 가능성이 클듯

    [Roster]
    Clubs have been informed they can have 30 players for the first two weeks of the season, then 28 for the next two weeks, then down to 26 active players for the remaining schedule. Teams can have as many as 60 players available for the season, meaning 40 on the 40-man roster and then 20 more on a taxi squad.

    The Cardinals plan on hosting their taxi squad at Double-A Springfield in Springfield, Mo. -- 216 miles from Busch Stadium. That preseason camp will open around July 14, with 16 players on the 60-man roster starting the preseason there. Fourteen of the 44 players in St. Louis will join the Springfield camp when the season begins.

    택시 스콰드에 스프링필드 인원 대거 포함

    Mozeliak said Tuesday that he hopes the Cards will be able to add some top prospects, even if they won’t influence the 2020 season, to the taxi squad to have them get work in with no Minor League season.

    On the active roster, there will be an emphasis on pitching depth, especially to start the season. There’s not a set rule on how many pitchers or position players a team can have on its active roster, but the expanded roster was designed to protect pitching.

    뭐 투수진은 올해도 뎁스로 일낼거란게 뻔히 보이는지라...

    “It might also factor into how you think about managing the game,” Mozeliak said. “You might have a quicker leash with someone right now because of the depth you have in the bullpen. I would think you want maybe seven, eight, having the ability to get you three or four innings at any time.”

    쉴동님의 노예를 마음껏 제공하겠다고 하네요

    Mozeliak confirmed that the Cardinals will pay their Minor League players the $400/week stipend, which was negotiated when baseball shut down, through the end of August, or what would have been the end of the Minor League season. Mozeliak is still hopeful the Cardinals can hold some kind of instructional camp this summer or fall for players who won’t participate on the taxi squad.

    뭐 그렇다고 합니다


  11. styles 2020.06.27 00: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카프 연봉도 있고 어지간하면 지타로 쓰지않을까요
    잘할지는 모르겠구요
    외야 세자리를 실질적으로 에드먼뺀 상태로
    베이더 파읍읍 오닐 토마스가 스타팅하다 카슨이
    올라오던가 카슨이 첨부터 시작하겠죠
    라벨로나 딘은 안쓸꺼고 에드먼은 내야로 충분할거같아요

    미콜라스는 올해쉬고 내년 풀 컨디션 복귀가 최선이고
    노예고스는 힝내라

미국시간으로 6/10~11 이틀간 드래프트가 열린다.

코로나로 인해 고작 5라운드까지 축소되었는데 이걸 굳이 이틀이나 하는 것도 대단하다...

여튼 간만의 이벤트이니 여기에 댓글 달아 주시길.

Posted by FreeRedbir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yuhars 2020.06.11 10: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찾아보니 워커가 상대적으로 어린선수이기도 하군요. 플로레스의 어린 고딩 좋아하는 습성은 참 ㅋㅋ

  3. ㅇㅇㅇ 2020.06.11 10: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결국 작년과 비슷하게 하이리스크-하이실링 위주로 뽑는거 같네요. 육성 방향을 확실히 이전과 다르게 잡는 느낌이 드는게 갠적으로는 양계장에 고만고만한 쩌리들만 키우는거보다 이쪽이 나아보이긴 합니다

  4. Waino 2020.06.11 11: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렇게 보니 템파베이와 맞교환한 CBA픽이 쪼오금 아쉽군요. 좋은 투수들 많이 남아있는데 믈로진스키는 해적으로 갑니다.

  5. Skip 2020.06.11 11: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Doesn’t sound like there will be much trouble signing Walker. His father is talking now about MLB’s scholarship fund which lets him get a degree “down the road,” which the family says is very important to them.

    며칠내로계약하겠네요 ㅋ

  6. BlogIcon Skip 2020.06.12 07: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makeup에 문제가 있다는 고딩 tool guy를 뽑았습니다 ㅋ

  7. BlogIcon Skip 2020.06.12 07: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실제로 문제가 있는지는 까봐야 아는거고... legit two way player 어쩌고저쩌고 재능은 확실한 것 같긴 한데 너무 날 것이라 여기선 못 키울거 같은...

  8. Skip 2020.06.12 07: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3연속 고딩이네요

  9. BlogIcon Skip 2020.06.12 07: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세번째 픽은 93-95 T98, plus slider potential... 그리고 간지나는 이름 정도... 야도 운동신경 만빵인거 같은데... 재미있는 드랩이네요 ㅋ

  10. Skip 2020.06.12 07: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특징없는 좌타 외야수를 뽑아서 앞에 3놈 보너스를 마련합니다

  11. yuhars 2020.06.12 08: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2라운드는 인성에 하자 있는 언더사이즈 툴뽕 투웨이 가이군요. 갠적으로 투웨이라는게 별 장점없는 애들이 내세우는거라 생각하기 땀시 별 기대는 안합니다. ㅋㅋ

  12. Waino 2020.06.12 08: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93번째로 언더사이즈 좌완 물어오네요. 오른손 손가락이 몇개 없는, perserverance ,competitor
    ㅋㅋ 정말 카디널스다운 픽입니다

  13. Skip 2020.06.12 08: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투수를 뽑았습니다만 lefty, undersize, low 90s, 55 slider, plus makeup...

    심지어 컨트롤도 별로인 것 같은데 ㅡㅡ

  14. yuhars 2020.06.12 09: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3라운드까지 고졸 이후로 돈 아끼는 픽들 시전하는군요. ㅋㅋ

  15. Skip 2020.06.12 11: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4라운드 픽은 괜찮네요. 돈 아끼려 뽑은 무툴 빠따도 뭐 이런 애들이랑 궁합은 괜찮은 편이니... 저 좌투수는 뭔 생각으로 뽑은건지...

  16. Skip 2020.06.12 12: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21st) 3B Jordan Walker - Decatur HS

    (54) SS/RHP Masyn Winn - Kingwood HS

    (63) RHP Tink Hence - Watson Chapel HS

    (70) OF Alec Burleson - ECU

    (93) LHP Levi Prater - Oklahoma

    (122) RHP Ian Bedell - #Mizzou

    (152) OF LJ Jones IV - Long Beach State

    전자 둘과 로컬 Ian Bedell은 사인할 거라고 손 흔들어줬습니다. Levi Prater는 의외로 좀 애매하게 말하네요. 차라리 Prater 날리고 내년에 3라 픽 하나 얻어가는게 나을수도...

  17. lecter 2020.06.12 13: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베델은 고등학교를 일찍 졸업해서, 지금 20살이라고 하네요. 진짜 플로레스는 나이 성애자입니다.

  18. BlogIcon jdzinn 2020.06.12 14: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번 드랩엔 관심을 두지 않아 OOTP에서 이름 봤던 애들이나 좀 익숙하군요ㅋㅋ 앞뒤로 누가 있었는지도 모르겠고 뽑힌 애들 비디오나 부랴부랴 찾아 보고 있습니다.

    워커는 사이즈에 비해 운동능력은 있어 보이네요. 글로스 컴패리즌이 있던데 걍 랭키한 프레임 유지했으면 합니다. 아무래도 외야로 갈 것 같아서. 사전 정보 없이 비디오부터 봤을 때는 존 토레스 생각나더군요. 인터뷰 보면 인싸 캐릭인 것 같고 머리 좋은 게 맘에 듭니다ㅋㅋ 우리가 키워줄 수 없으니 알아서 잘 커야...

    메이슨 윈은 뭐 시킬지 모르겠군요. 업사이드로는 투수인데 너무 언더사이즈이고 타자로는 뭐가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스윙도 너저분하구요. 마 일단 어깨 되는 유격수니까 타자로 2~3년 굴려보고 릴리버 보험 들어 놓는 수순 아닐지.

    헨스가 재밌네요. 폼도 역동적이고 볼끝이 제법 살아 들어오는 듯? 키가 2인치만 더 컸으면 좋았을 텐데 타점이 좀 아쉽고. 근육 붙이고 팔에 과부하 걸어 구속 좀 올린 다음 힉스처럼 키우지 않을지. 떠오르는 컴패리즌이 주로 릴리버들입니다. 임마는 비디오 더 찾아봐야겠어요.

    벌레는 스킵님이 알아서 해주시고ㅋㅋ, 리바이스는 딜리버리가 어이쿠야. 여러모로 지저분하게 던져 삼진 잡는 모양인데 로 스터프는 딱히 없어 뵙니다? 기록 보니 컨트롤도 안 좋고 사이즈까지 딱 릴리버인데요. 저도 보상픽 원추합니다.

    베델이 로컬에 딱 카즈스러운 투수네요. 4라운드 뽑힌 시점도 딱 좋고. 위에 덩어리들 육성 실패하면 얘 혼자 살아남을 듯-_- 엘제이 뭐시기도 스킵님이 알아서 해주십쇼ㅋㅋㅋ

  19. Waino 2020.06.12 15: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동안 우리팀 투웨이(라고 쓰고 실패해서 불펜으로 간)망주들에 비해 윈은 진짜 재능충 같습니다. 투수로 더 매력적인 공을 뿌리는데 6피트 안되보이는 체구로 선발이 될지?
    3번째로 뽑은 꼬맹이 markevian tink? 야구 잘할 이름같긴 한데 일단 제눈에는 타이렐 젠킨스 사이즈 줄인 버젼같습니다. 2 3픽애들 다 운동신경에 비해 사이즈가 아쉽네요.

    저 93번으로 뽑은 애는 그 똥볼 좌완은 폼이며 체격 구종 구속 전반적으로 톰슨의 2 3단계 다운그레이드 같네요. 왜 드랩마다 무색무취 언더사이즈 좌완을 습관처럼 뽑는걸까요ㅋㅋ
    '플로레스 특별전형' 이라도 있는걸까요 허허

    • BlogIcon jdzinn 2020.06.12 17: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하하 사람 보는 눈 비슷하군여. 헨스 큼지막하게 휘두르는 게 젠킨스 비슷하죠. 금마는 사이즈도 좋으면서 구속 상승에 실패했으니 힉스로 갑시다ㅋㅋ 리바이스도 딜리버리 ㅈㄹ맞은 게 톰슨 연상시키더군요. 사실 톰슨보단 스쳐 지나갔던 아무개 듣보 릴리버랑 비슷한데 걔가 누구였더라...

  20. BlogIcon skip55 2020.06.13 16: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BA가 뽑은 언드래프티 시니어 25명 입니다, 하나라도 데려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기록용으로 남겨둡니다.

    1. Cam Shepherd, SS, Georgia (No. 298)

    2. Luke Smith, RHP, Louisville (No. 345):

    3. John McMillon, RHP, Texas Tech (No. 357)

    4. Blake Brown, RHP, UNC Asheville (No. 375)

    5. Austin Smith, RHP, Southwestern (Texas) (No. 406)

    6. Bradlee Beesley, OF, Cal Poly (No. 429)

    7. McLain O’Connor, SS, UC Santa Barbara (No. 432)

    8. Trevin Esquerra, 1B/OF, Loyola Marymount (No. 433)

    9. Nolan McCarthy, RHP, Occidental (Calif.) (No. 437)

    10. Scott McKeon, SS/2B, Coastal Carolina (No. 438)

    11. Harrison Ray, 2B, Vanderbilt (No. 441)

    12. Hunter Stanley, RHP, Southern Mississippi (No. 498)

    13. Chase Antle, RHP, Coastal Carolina

    14. Jacob Hurtubise, OF, Army

    15. Austin Langworthy, OF, Florida

    16. Brian Van Belle, RHP, Miami

    17. Matt Mervis, 1B/RHP, Duke

    18. Matt Scheffler, C, Auburn

    19. Jonathan Hughes, RHP, Georgia Tech

    20. A.J. Block, LHP, Washington State

    21. Max Troiani, OF, Bentley (Mass.)

    22. Justin Lavey, SS, Louisville

    23. Lael Lockhart, LHP/OF, Houston

    24. TJ Collett, 1B, Kentucky

    25. Nick Trogrlic-Iverson, RHP, Gonzaga

  21. BlogIcon skip55 2020.06.13 16: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직 제대로 본건 하나도 없지만, 벌레가 생각보다, 랭킹보다 평이 좋네요;;

지난 글 보기

2007-2008 오프시즌

2008 시즌

2008-2009 오프시즌

2009 시즌

2009-2010 오프시즌

2010 시즌

2010-2011 오프시즌

2011 시즌

2011-2012 오프시즌

2012 시즌

2012-2013 오프시즌

2013 시즌

2013-2014 오프시즌



월드시리즈 패배의 아쉬움과 답답함을 뒤로 하고 맞이한 2014 시즌. 여전히 기대치는 매우 높았다.


본격적으로 투수 유망주 F4가 메이저에서 가동되기 시작한 시즌이기도 하며, 타선에도 맷돼지와 갓이 들어서면서 양계장 출신들이 라인업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 무렵 Cardinals 구단이 Baseball America의 Organization of the Year로 선정되는 등, 단장으로서의 Mo는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다.


Opening Day Roster


Starters - Lance Lynn, Joe Kelly, Shelby Miller, Michael Wacha, Adam Wainwright

Relievers - Keith Butler, Randy Choate, Seth Maness, Carlos Martinez, Pat Neshek, Trevor Rosenthal, Kevin Siegrist

Catchers - Yadier Molina, Tony Cruz

Infielders - Matt Adams, Matt Carpenter, Daniel Descalso, Pete Kozma, Jhonny Peralta, Kolten Wong

Outfielders - Peter Bourjos, Allen Craig, Matt Holliday, Jon Jay, Shane Robinson


DL - Mark Ellis, Jaime Garcia, Jason Motte


Beltran이 FA가 되어 떠난 후, 구단은 맷돼지를 1루 주전으로 쓰고 Craig을 외야로 옮기는 선택을 했다. 나름 최선의 선택 같았는데, 결과적으로는 Craig이 허접한 외야 수비를 보여주면서 빠따도 전혀 살아나지 않아 망했다.


Ellis가 무릎 부상으로 DL에 가면서 결국 갓이 2루 스타팅 자리를 차지했다.



Opening Day Lineup (3/31, at Reds)


Matt Carpenter 3B

Kolten Wong 2B

Matt Holliday LF

Allen Craig RF

Yadier Molina C

Matt Adams 1B

Jhonny Peralta SS

Peter Bourjos CF

Adam Wainwright P


상대 선발은 Johnny Cueto였다.


경기는 두 선발이 투수전을 벌인 끝에 7회 Yadi의 홈런으로 1점을 뽑아 1-0으로 이겼다.

갓, 맷돼지, Bourjos가 실책을 범하여 뭔가 찝찝함을 남긴 경기였다.



시즌 중 무브


양계장을 갓 졸업한 젊은 주전들이 많았던 만큼, 시즌 중 무브는 몇 건 없었다.


2014/05/26 FA Pedro Feliciano 계약

2014/07/11 웨이버 클레임으로 Indians에서 George Kottaras 데려옴


2014/07/26 FA A.J. Pierzynski 계약 (B)

Yadi가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면서, Pierzynski를 데려다 Cruz와 섞어서 썼다.

Pierzynski는 이미 전성기가 꽤 지난 선수였지만, 고대병기 Cruz는 백업으로 쓰기도 뭣한 수준의 선수였으므로,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애초에 Cruz를 백업으로 데리고 시즌을 시작한 것부터 문제가 아닐까.

고병 이넘이 나중에 플레이오프에서까지 선발출장을 했다는 게 지금 생각해도 믿기지가 않는다.


2014/07/29 George Kottaras 방출


2014/07/30 James Ramsey를 Indians에 내주고 Justin Masterson을 받는 트레이드 단행 (D)

Pierzynski의 영입으로 포수 포지션의 급한 불을 끈 Mo는 로테이션 보강에 착수했다.

당시 로테이션은 Kelly, Wacha, Garcia가 장기 부상으로 드러누우면서 Waino - Lynn - Miller와 여러 땜빵들(Marco Gonzales 등)로 버티던 상황이었다.


어차피 외야에 자리가 없었던 Ramsey를 팔아서 로테이션을 업그레이드한다는 아이디어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Masterson이 7.04 ERA로 완전 폭망하여 결국 실패. 애초에 당시 Indians에서도 구속이 3마일 가까이 줄어드는 등 헤매고 있던 투수였기에, 로또를 긁어서 꽝이 나온 느낌이었다. Ramsey는 메이저에 못 올라오고 결국 은퇴하여, 서로 망한 트레이드가 되었다.


2014/07/31 Allen Craig, Joe Kelly를 Red Sox에 내주고 John Lackey, Corey Littrell을 받는 트레이드 단행 (A)

언젠가부터 Mo가 쫄보 소리를 듣게 되었지만, 나름 프리미엄 유망주들을 내주고 Matt Holliday를 지르기도 하고, Rasmus도 과감히 팔아서 우승하고, 이렇게 Lackey도 지르는 등, 미드시즌 무브에는 꽤 과감하던 시절이 있었다.


Masterson이 확률 낮은 로또였다면, Lackey는 훨씬 검증된 보강 카드였다. 클럽하우스 치맥파티 사건 이후 이미지도 좀 구려지고, 나이도 35세로 적지 않기는 했으나, 선발투수로서의 기량이나 내구성은 여전했다. 게다가 Red Sox가 계약을 잘 해놓은 덕에 2015년 시즌 옵션이 $0.5M에 불과한 노예계약 조항이 붙어 있었다. Lackey는 이적 후 특유의 꾸준함으로 로테이션을 잘 돌았고, 포스트시즌에서도 2경기 3.46 ERA로 잘 던졌으며, 심지어 2015년에도 최저연봉을 받으며 무려 218이닝을 던져 줬다.


Craig은 Red Sox로 가서 빠따가 더욱 심하게 망가져 결국 한 시즌을 더 뛰고 메이저리그에서 사라졌다. Kelly는 이적 후 선발로 그저 그런 1.5시즌을 보낸 뒤 불펜에 정착하였고, 19년부터는 Dodgers로 팀을 옮겨서 뛰고 있다.


2014/08/07 Pedro Feliciano 방출

2014/08/08 Angel Castro를 Athletics에 현금 트레이드




이 팀은 90승 72패로 NL 중부지구 1위를 차지했다.


전 시즌 NLCS의 상대였던 Dodgers를 NLDS에서 또 만났다. 시리즈 3차전에서 Lackey와 류뚱이 투수전을 벌인 끝에 3-1로 승리하면서 분위기가 많이 넘어왔고, 4차전에서 맷돼지가 Kershaw에게 역전 홈런을 치는 것으로 결국 마무리되었다. 야구를 잘해서 이겼다기보다는 간절한 샤머니즘으로 이긴 것 같은 시리즈였다.



NLCS의 상대는 Mad Bum이 이끄는 Giants였다. 항상 힘든 단기전 상대였던 Giants를 만나 느낌이 쎄했는데, 역시나였다. 시리즈 내내 3점 넘게 차이난 적이 없을 만큼 표면적으로는 매 경기 접전이었으나, 결국 힘을 못 쓰고 시리즈 전적 1-4로 졌다. 13시즌 월드시리즈에서 Maness가 홈런 맞을 때 어처구니가 없었다면, 이 NLCS 5차전에서 시리즈 첫 등판을 한 Wacha가 워크오프 쓰리런을 맞았을 때는 그냥 많이 슬펐다.




데드라인에 Craig, Kelly를 트레이드 했을 때, 클럽하우스 내에서 여러 선수들이 대놓고 불만을 표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왜 사이좋은 우리를 갈라 놓느냐는 불평이었다. 비슷한 시기에 함께 성장한 팜 시스템 출신을 모아 놓았더니 이런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승부욕과 끈기가 사라지고 우정과 형제애가 그 자리를 대체하면서, 구단의 좋은 시절도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Posted by FreeRedbir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yuhars 2020.06.10 20: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열패갑 딜은 Mo의 마스터피스중 하나죠. ㅋㅋ 열정페이로 이닝먹어줘 포시에서 잘던져 그리고 픽까지 남겨줬으니... 이 정도로 일방적인 딜은 앞으로도 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내일이 드랩날인데.... 라운드도 5라운드까지 밖에 안되고 코로나 때문에 스카우팅 리포트 업그레이드도 지지부진해서 영 관심이 줄긴 하네요. 그래도 1라운드는 볼것 같은데 그나마 픽도 많으니 걍 비스코가 떨어진다면 한번 질러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 Skip 2020.06.11 07: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드래프트 데이입니다... 말이 드래프트지 꼴랑 5라까지 운영에 보너스도 디퍼니 뭐니, 막판 스카우팅도 코로나 이후 하나도 못했으니 반쯤 로또 드랩된 개판이긴 합니다만... 우야든 저도 보면서 조금씩 끄적이겠습니다.

  3. Skip 2020.06.11 07: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은 1라 21픽 하나, 내일 2라, 2라 종료후 보상픽 2개, 3~5라운드 진행되겠군요.

지난 글 보기

2007-2008 오프시즌

2008 시즌

2008-2009 오프시즌

2009 시즌

2009-2010 오프시즌

2010 시즌

2010-2011 오프시즌

2011 시즌

2011-2012 오프시즌

2012 시즌

2012-2013 오프시즌

2013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황당한 패배를 당하고 시작한 2013-2014 오프시즌.


여전히 좋은 전력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어떻게 트윅을 하느냐가 관건이었다.

더 이상 코사마로 유격수를 때울 수 없다는 것도 명백해졌다. (진심 이걸 이제 알았냐...)



2013/11/22 David Freese, Fernando Salas를 Angels에 보내고 Randal Grichuk, Peter Bourjos를 받는 트레이드 단행 (C+)

2011 월드시리즈의 슈퍼영웅 후리세는 12년까지만 해도 꽤 좋은 주전인 듯 보였으나, 13 시즌에 장타력을 잃어버리면서 주전으로 쓰기는 뭔가 애매한 타자가 되어 버렸다. 한편, MCarp를 풀타임 2루수로 쓰는 것은 좀 무리인 것으로 느껴진 데다가, 마침 갓발갓이 2루 입성 대기 중이었다. 결국 이 오프시즌에 연봉조정 자격을 얻은 Salas와 패키지로 묶여서 트레이드 되고 말았다.


자리가 애매한 두 선수를 팔아서 나름 대형 외야 유망주였던 Grichuk(드랩에서 무려 Trout보다 1순위 먼저 지명되었던 유망주임)과 수비/주력이 좋은 백업 외야수 Bourjos를 받은 것은 꽤 좋은 딜처럼 보였다. 그러나 Grichuk은 똥파워를 자랑하면서도 고질적인 컨택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여 결국 붙박이 주전으로 성장하는 데는 실패했고, Bourjos는 Grichuk같은 파워도 없는 주제에 역시 삼진 머신으로 전락하였고 설상가상으로 머리도 좋지 않아 우리에게 발암성 스트레스를 유발하다 결국 2시즌만에 팀을 떠났다.


Freese는 이후 2019년까지 준 주전급으로 꾸준한 활약을 하며 꽤 긴 커리어를 이어간 끝에 은퇴를 선언했다. Salas 역시 2019년까지 메이저리그 불펜으로 활약했는데, 이제는 2020 시즌 개막 여부와 상관없이 더 이상 그를 원하는 팀은 없을 듯하다.


결국 시도는 좋았으나 결과가 그저 그랬던 트레이드. 이 무렵에는 이런 무브가 참 많았다.


2013/11/24 FA Jhonny Peralta와 계약, 4년/$53M (C+)

코사마의 찐한 매력에 질려버린 구단은 결국 FA로 유격수를 보강하기로 했고, 약랄타를 잡았다.

실력은 괜찮은 선수이긴 했으나 32세에다 운동신경이 뛰어나지도 않은(=갑자기 팍 늙을 우려가 큰) 약랄타에게 4년이나 보장해준 것은 너무 많이 퍼준 느낌이었다. 그런데 당시 기억을 더듬어보면 나름 FA시장에서 인기가 있던 선수였고, 약 본인이 이 팀 오고 싶어서 디스카운트까지 해서 왔다고 했던 것 같다. 선수를 잡으려면 4년을 보장할 수밖에 없었다는 Mo의 변명도 생각난다.


계약 내용을 보면 첫 2년에 30.5M, 이후 2년에 22.5M으로 향후 페이롤 상황을 감안하여 앞쪽으로 연봉을 모는 등 나름 열심히 머리를 굴린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Mo가 스마트한 단장 소리 듣고 있었다)


결과를 보면, 첫 두 시즌은 주전 유격수로서 좋은 활약을 해 주었고, 16 시즌은 주로 3루에 나오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다 17 시즌에는 고작 58타석 나오고 방출되었다. 역시 2년 계약이면 베스트였겠지만, 시장 상황이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당시 이 계약에 대한 여론이 매우 나빴는데, 그정도까지 욕을 할 일은 아니었던 것 같다.


2013/12/16 FA Mark Ellis와 계약, 1년/$5.25M (D-)

MCarp가 다시 3루로 옮기면서 2루는 갓발갓의 차지가 될 것 같았으나, 역시 갓의 강렬한 눈빛에 2루의 미래를 맡기기가 좀 불안했는지, 곧 37세가 될 Mark Ellis를 데려왔다. 그러나 Ellis는 202타석에서 180/253/213이라는, 2013 코사마보다도 못한 처참한 스탯을 찍고 말았다. 이 계약 역시 의도는 나쁘지 않았다. Cards는 명백한 컨텐더였고, 뎁스를 보강하고자 한 시도 자체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문제는 이렇게 커리어 끝자락에 있던 선수에게 무려 200타석이나 퍼준 MM에게 더 있었을지도 모른다.


2014/02/07 FA Pat Neshek과 계약, 1년/$1M (A+)

Neshek은 67.1이닝에서 9.1 K/9, 1.87 ERA, 2.37 FIP를 기록하며 불펜의 한 축으로 뛰어난 활약을 해 주었다. 가성비 최고의 계약이었다.


2014/03/08 Matt Carpenter와 연장 계약, 6년/$52M (A)

Craig이 연장계약 1년만에 장타력을 잃어버리는 사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다시 MCarp에게 베팅을 했다. 그리고 MCarp는 그 6년 동안 21.3 fWAR로 보답했다.


이 계약은 비록 마지막 시즌에 226/334/392로 부진했지만, 기간 내내 충분히 아주 훌륭했다. 그 다음 연장계약이 문제였을 뿐이다.


2014/03/09 International FA Aledmys Diaz와 계약, 4년/$8M (B-)

쿠바 유망주를 사서 약랄타 뒤를 대비하려고 했던 것이니, 이것도 시도는 좋았다. 

결국 2016년 한 시즌 반짝한 게 전부이긴 하지만, 그 시즌엔 올스타 선정까지 될 정도로 훌륭한 활약을 해 주었다. 한 시즌 8M 짜리 FA를 샀고, 그 선수가 2.6 fWAR를 해 줬다고 생각하면 나름 나쁘지 않은 딜 아닌가.

게다가 쿠바에서 누구 사오려면 어차피 바가지 쓰는게 기본임을 감안하면, 그럭저럭 괜찮은 계약이었다고 본다.



기타 별 임팩트 없는 무브


2013/11/11 FA Scott Moore와 마이너 계약

2013/11/13 FA Ed Easley와 마이너 계약

2013/11/20 DFA된 Ryan Jackson이 웨이버 클레임으로 Astros 이적

2014/01/06 Rafael Ortega 웨이버 클레임으로 Rangers에서 데려옴

2014/03/26 FA David Aardsma와 마이너 계약



Arbitration Eligible


Daniel Descalso(1년차) - $1.29M

Jon Jay(1년차) - $3.25M

Peter Bourjos(1년차) - $1.2M

John Axford(1년차) - 방출

Fernando Salas(1년차) - 트레이드

David Freese(2년차) - 트레이드

Rob Johnson(2년차) - 방출


Axford는 신인때부터 클로저로 뛰는 바람에 1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연봉조정 가면 6M 가까이 땡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결국 가성비가 구려서 논텐더로 방출되었다. Rob Johnson 얘는 뭐임...



FA


Carlos Beltran - QO 제출, 선수가 거절 (A+)

Chris Carpenter, Rafael Furcal, Edward Mujica, Jake Westbrook - 계약 포기


이 선수들은 별로 고민할 게 없었다.

Carp와 Furcal은 이미 13년을 통째로 날린 뒤였으니 사실 FA라고 하기도 뭐한 수준이었고, Beltran이나 Mujica를 꼭 잡아야 할 이유도 없었다.

Westbrook은 팀 옵션이 있었으나 (당연히) 옵션을 실행하지 않아 FA가 되었다.


다음 시즌에 37세가 되는 Beltran에게 QO를 넣은 것은 아주 좋은 무브였다.

Beltran이 이를 거절하고 Yankees와 계약하면서 1라운드 서플 픽을 하나 얻었고, 이 픽으로 건질 수 있었던 선수는.... Jack Flaherty였다....!!!




돌이켜보면 이 오프시즌에도 당시 기준으로는 좋은 무브들이 많았지만, 결과는 제각각이었다.


Posted by FreeRedbir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tyles 2020.06.02 19: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리척은 더 좋은선수가 될줄알았고 약랄타는 망할줄 알았지만 당시 시장상황과
    첫두해에 좋았던 점 생각함 그럭저럭 준수했고 엘리스는 왜 망한지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막상 의도는 이해는 가는데 결과물이 안좋아서 아쉬운게 대다수군요 아직까진요

지난 글 보기

2007-2008 오프시즌

2008 시즌

2008-2009 오프시즌

2009 시즌

2009-2010 오프시즌

2010 시즌

2010-2011 오프시즌

2011 시즌

2011-2012 오프시즌

2012 시즌

2012-2013 오프시즌



전년도는 NLCS에서 탈락했지만, 이제는 더 멀리 가겠다는 높은 기대치를 안고 2013 시즌을 시작했다.


Opening Day Roster


Starters - Jaime Garcia, Lance Lynn, Shelby Miller, Adam Wainwright, Jake Westbrook

Relievers - Mitchell Boggs, Randy Choate, Joe Kelly, Edward Mujica, Trevor Rosenthal, Marc Rzepczynski, Fernando Salas

Catchers - Yadier Molina, Tony Cruz

Infielders - Matt Adams, Matt Carpenter, Allen Craig, Daniel Descalso, Ryan Jackson, Pete Kozma, Ty Wigginton

Outfielders - Carlos Beltran, Matt Holliday, Jon Jay, Shane Robinson


DL - Chris Carpenter, Jason Motte, David Freese, Rafael Furcal


DL이 네 명이지만 실제로는 Freese 한 명 뿐이었다. 나머지 셋은 시즌 아웃이었고, 특히 Carpenter는 이미 은퇴 확정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Carp의 로테이션 이탈이 안타까웠지만, 투수 유망주 F4 중 Miller가 로테이션에, Rosie가 불펜에 가세했고 Wacha, CMart도 시즌 중 콜업될 것 같았기에, 투수진의 미래도 밝아 보였다.


Freese 대신 Ryan Jackson이 개막 로스터에 들어갔다.


Opening Day Lineup (4/1, at Diamondbacks)


Jon Jay CF

Matt Carpenter 3B

Matt Holliday LF

Allen Craig 1B

Carlos Beltran RF

Yadier Molina C

Daniel Descalso 2B

Pete Kozma SS

Adam Wainwright P


상대 선발은 Ian Kennedy였다.


경기는 2-6으로 졌다. Waino가 11안타를 허용하는 등 무려 15개의 안타를 내주는 동안, 타선은 5안타 2득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중 무브


로스터가 잘 짜여진 만큼 시즌 중 무브는 별로 없었다.


2013/05/21 Eduardo Sanchez DFA, 웨이버 클레임으로 Cubs행

2013/05/28 J.R. Towles 방출

2013/06/23 Maikel Cleto DFA, 웨이버 클레임으로 Royals행


2013/07/09 Mitchell Boggs를 현금 트레이드(international signing bonus)로 Rockies에 보냄 (A)

몇 년 동안 불펜의 한 축으로 활약해 왔던 Boggs는 이 시즌 아주 심각한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두 차례 마이너로 강등된 끝에 결국 트레이드 되었고, 이 시즌이 그의 마지막 메이저리그 시즌이 되었다. Boggs는 여러 구단을 옮겨다니며 2년을 더 AAA에서 뛰고 2015년에 은퇴했다.


2013/07/30 Marc Rzepczynski를 Indians에 내주고 Juan Herrera를 받는 트레이드 단행 (C-)

Rzep은 7.84 ERA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트레이드되었다. 그러나 Boggs와는 달리 트레이드 후 반등에 성공했고, 올해 초에도 Blue Jays와 마이너 계약을 맺는 등 아직까지도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괜찮은 유망주인 줄 알았던 Herrera는 무려 4년 동안이나 Palm Beach를 지키다 17년에 결국 방출되었다.


2013/08/30 John Axford를 Brewers에서 트레이드로 영입. 트레이드 대가는 추후 지명(PTBNL) - Michael Blazek (A)

Axford는 영입 후 13경기에서 1.74 ERA, 2.08 FIP, 9.58 K/9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시즌 막판 불펜 운용에 상당한 도움을 주었다.

Brewers는 Blazek을 선발로 다시 개조하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결국 불펜으로 다시 돌렸다. 2014년 한 시즌 활약한 후 강등과 방출을 거듭한 끝에 올해는 독립리그 ATLL의 Southern Maryland Blue Crabs와 계약한 상태이다.


2013/10/03 웨이버 클레임으로 Rangers에서 Joey Butler를 데려옴



이 팀은 97승 65패로 NL 중부지구 1위를 차지하여 NLDS에 올라갔다.

이 시즌은 와일드카드 두 장을 모두 중부지구에서 가져갔을만큼 지구 내 경쟁이 아주 빡셌던 한 해였다. 마치 2000년대 초중반 Cards - Cubs - Astros의 경쟁을 보는 느낌이었다. 94승의 Pirates와 90승의 Reds가 맞붙은 NL 와카전은 각각 Liriano와 Cueto가 선발로 나왔고, Liriano가 7이닝 1실점으로 Reds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따냈다.


해적떼의 타선은 맥선장 이외에는 그닥이었으나, Liriano - Cole - Burnett - Morton의 선발진과 Grilli - Watson - Melancon이 버틴 불펜은 매우 막강했다. 이 시리즈는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Waino의 1실점 완투와 후리세, 맷돼지의 홈런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고 NLCS에 올라갔다.


NLCS의 상대는 LA Dodgers였다. 역시 Greinke - Kershaw - 류뚱의 막강한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Wacha가 Kershaw와 두 번 맞붙어 두 번 모두 이기는 활약(시리즈 MVP로 선정)을 하며 4-2로 승리하고 월드시리즈에 올라갔다. 이 시리즈는 다른 것보다도 국뽕 팬들과 해설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억이 남아 있다...


드디어 또다시 우승을 하는가 싶었지만, 거기까지였다. 주루방해로 끝내기 승리를 했다가 견제사로 패배하기도 하고, 타선이 식물원으로 전락하여 상대 투수진에 농락당하는 사이에 MM의 이해할 수 없는 불펜기용은 경기 중후반을 내주고 추격 동력을 잃게 만들었다. 아.. MM으로 우승은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 시리즈였다. 아직도 Maness가 4차전에서 홈런 맞던 기억이 난다. ㅠㅠ




Posted by FreeRedbir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lecter 2020.05.19 14: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복스하니 역시 와카 데뷔전 날려먹은 경기가 생각나는군요 ㅋㅋㅋ

  2. D.Carlson 2020.05.19 15: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시즌에 도련님에게 반해서 이 팀을 응원하게 되었는데...참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3. BlogIcon ㅇㅇㅇ 2020.05.19 18: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시즌에 득점권에서 유독 ♪♪♪♬들이 많았는데, 다음해에 바로 바빕신에게 버림받은걸 생각해보면 이 때 그냥 우승하라고 모든 기운이 모여들었던 때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로스터가지고 돌패럴한테 투수운용 쳐발리던 백정양반과 정줄놓은 웡 견제사에 하필 결승에서 회귀 씨게 먹은 식물타선 등등... 저때 현타 참 제대로 왔죠 -_-;;

    4차전에서 이상한 시점에 린 내리고 매크로 돌려서 메네스 분식시킨 그 인간의 신묘한 운용은 지금 생각해봐도 참... 쉴동님 전임으로 부족함이 없는 수준입니다 -_-;;;

    • lecter 2020.05.20 09:06 Address Modify/Delete

      RISP 타율이 .330이었죠. 커쇼 상대하라고 와카 탄생시켜주고, 생전 처음보는 수비방해로 한 경기 공짜로 가져왔고, 우승하라고 하늘이 떠 먹여준 시즌인데 그걸 걷어차신 그 분은 참 ㅋㅋㅋ

  4. BlogIcon 에스___ 2020.05.21 01: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때 와카 결정전만 보고 입대했는데 후반기 교육가서 신문으로 월드시리즈에서 진걸 확인했던 기억이 있네요.. 월드시리즈를 갈거라고 기대하진 않았지만 참 아쉬웠던 해

  5. styles 2020.05.21 21: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컵스는 코로나 손해가 2억정도고 양키스는 3억 정도고
    다들 피해가 심각한데 이 팀은 어떻게 될까요?
    페이롤 높은거도 높은 수익으로 커버하는 팀이 그게
    안되면 향후 미래계획은 존재할 수가 있을까요?

  6. Unknom 2020.05.23 20: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4차전 그 상황에서 린 다음에 왜 메이니스를 냈는지 아직도 그거 생각하면 아쉽더라구요...
    솔직히 그 상황에서 홈런 안맞았으면 시리즈 우리가 이길 수 있었을것 같은데요

  7. gnepi 2020.06.10 14: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시즌에 Wacha의 활약을 보고 빠져들기 시작한... 당시에 대입으로 한창 피곤하던 시기였으니, 벌써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지난 글 보기

2007-2008 오프시즌

2008 시즌

2008-2009 오프시즌

2009 시즌

2009-2010 오프시즌

2010 시즌

2010-2011 오프시즌

2011 시즌

2011-2012 오프시즌

2012 시즌



NLCS에서의 패배를 뒤로 하고 2012-2013 오프시즌이 시작되었다.


로스터는 여전히 잘 짜여져 있는 상태여서, 여기저기 조금씩 트윅만 해 주면 13시즌에도 충분히 컨텐딩이 가능해 보였다.

대형 장기계약은 Yadi, Holliday 둘 뿐이었는데 당시 두 선수 모두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었고, FA 시장 시세와 비교하면 그렇게 비싼 계약들도 아니었다.


Mo는 좌완 불펜과 벤치의 대타 요원, 그리고 유격수 뎁스를 보강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오프시즌에 돌입했다.



2012/12/05 FA Randy Choate와 계약, 3년/$7.5M (A-)

당시 FA시장에 나온 좌완 릴리버는 Choate와 Jeremy Affeldt, Sean Burnett 정도였다.

여기서 Choate를 고른 것은 무난한 선택으로 생각되었는데, 3년 7.5M의 계약 규모도 아주 무난했고, 계약 후 Choate도 별다른 부상 없이 3년 동안 LOOGY로서 무난한 결과를 냈다.

심지어 이후 Affeldt는 삽질, Burnett은 부상으로 둘 다 폭망했으니 저기서만 고른다고 치면 단연 최선이었다.


2012/12/12 Skip Schumaker를 Dodgers에 보내고 Jake Lemmerman을 받는 트레이드 단행 (C-)

구단은 "2루 수비 그까이꺼 뭐 별건가요?"의 정신으로 Matt Carpenter를 오프시즌 동안 2루수로 개조하기로 결정했고, 그 결과 Skip은 로스터에서 자리가 없어져 버렸다. 트레이드의 배경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나, Lemmerman을 받아온 것은 무슨 생각인지 잘 모르겠다. 이미 받아올 때부터 Lemmerman의 업사이드는 내야 유틸이었고, 그조차도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였다. 결국 Lemmerman은 메이저리그 구경을 못 해보고 2014시즌 후 은퇴했다. Skip으로 좋은 유망주를 받기는 어려웠겠지만, 그래도 메이저 구경은 몇 타석이라도 할 수 있는 선수였어야 하지 않나 싶다.

한편 Skip은 Dodgers와 Reds에서 3년을 더 뛰고 2015시즌 후 은퇴했는데, 3시즌 동안 fWAR은 각각 -0.9, -0.8, -0.8 이었다. ㅜㅜ 원래 D 였는데 Skip의 안좋은 성적을 보고 약간 평가를 올렸다...


2012/12/14 FA Ty Wigginton과 계약, 2년/$5M (D)

우타 벤치 보강을 한 것인데... 뚜껑을 열어 보니 Skip을 데리고 있었던 것만도 못한 결과가 나왔다.

Wigginton은 대타로 한 방 날려줄 수 있는 펀치력과 여러 포지션을 때울 수 있는 멀티 수비 능력(말 그대로 때우는 수준의 수비였지만), 팀 동료로서도 호평을 받던 인성 등 여러 장점이 있긴 했으나, 이미 급격히 쇠퇴 중이던 35세의 노장이라는 게 문제였고, 결국 13시즌에 158/238/193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찍고 방출되었다.

미래를 모두 예측할 수는 없는 것이고, 당시의 로스터 구성에서 이 선수와 계약을 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였지만, 그래도 2년 계약을 인심 좋게 안겨준 것은 상당히 아쉽다.


2013/01/22 Jason Motte과 계약, 2년/$12M (D+)

연봉조정 2년차였던 Motte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당시에는 적절한 규모의 계약 같아 보였는데, 바로 계약 직후의 스캠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더니 결국 TJ 수술을 받고 13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재활 후 14년 5월에 복귀했으나 시즌 성적은 4.68 ERA, 6.49 FIP로 매우 시원찮았고, 시즌 종료 후 구단은 재계약을 포기했다.

결과만 봐서는 F를 줘도 될 계약이나 당시에는 그런 계약을 할 만 했고, 수술 후에도 불펜에 머무르며 젊은 투수들의 멘토 역할을 했다는 점을 인정하여 D+을 줬다. (그렇다고 해도 멘토에게 2년 12M이라니 ㅎㅎ)


2013/01/18 FA Ronny Cedeno와 계약, 1년/$1.15M (F)

2013/03/19 Ronny Cedeno 방출

이 오프시즌 당시의 유격수 뎁스를 보면, Furcal은 언제 드러누워도 이상할 게 없는 선수였고, 코사마는 직전 플옵에서 놀라운 경기 지배력을 보여주긴 했으나 그래봤자 결국 코사마일 뿐이었다. 그래서 직전 시즌 Mets에서 259/332/410, 108 wRC+으로 반짝 활약을 한 Cedeno를 영입했는데, 그건 말 그대로 그냥 한 시즌 뽀록일 뿐이었다. 결국 스캠에서 형편없는 모습을 보이고 방출되었다.

참고로, 이 때 3월 초에 이미 Furcal이 TJ 수술을 받고 시즌아웃 되었다. 이런 상태인데도 Cedeno를 방출하고 코사마를 주전으로 낙점할 정도였으니 얼마나 구렸는지 짐작이 가능할 것이다.


2013/03/08 Allen Craig와 연장 계약, 5년/$31M+$13M option (B)

이 계약은 완전 뜬금포였다. 28세였던 Craig은 아직 연봉 조정까지 1년이 남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계약은 FA 첫 해까지 총액 30M으로 커버하고, FA 두 번째 해는 13M 옵션 혹은 1M의 바이아웃이 달려 있는 형태였다.

28세에서 32세까지 전성기를 커버하는 데다, 직전 2년 동안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뛰어난 타격 실력(2011년 154 wRC+, 2012년 137 wRC+)을 보였기에, 당시에는 정말 잘 한 계약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이렇게 향후 몇 년간 구단의 주전 1루수로 낙점을 받은 Craig은, 계약 첫 해에는 315/373/457로 그럭저럭 좋은 활약을 했으나 .367이라는 비정상적 BABIP가 매우 불안하게 느껴졌고, 결국 14 시즌부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타석에서 완전히 망가져 버렸다.

시도는 좋았으나, 결과가 똥망이었던 계약이다. 그나마 더 망가지기 전에 잽싸게 팔아서 구단이 크게 손해본 것은 없었으므로, B를 줬다.


2013/03/28 Adam Wainwright와 연장 계약, 5년/$97.5M (B+)

오프시즌의 마지막 계약은, 모두가 기다리던 것이었다. Waino와 5년의 연장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계약에 감격해서 울먹이던 Waino의 인터뷰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렇게 팀을 사랑하는 에이스를 잡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계약 규모는 Mo가 늘 그렇듯이 시장 시세대로 아주 공정하게 줬다. NTC는 기본 옵션.


Waino는 첫 2년 동안은 리그 탑 급의 선발투수로 손색없는 모습을 보였고, 3년차였던 2015년에도 그랬다. 타격을 하다 아킬레스 건 부상으로 시즌아웃 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뒤의 Waino는 이전과 같은 모습이 아니었고, 계약 마지막 해였던 2017년에는 5점대의 ERA를 찍기도 했다. (FIP는 4.29로 그보다는 좋은 모습이긴 했다만)


후반기에 성적이 하락하여 아쉬웠지만, 이 계약은 무조건 해야만 하는 계약이었다. MV3과 원조 Carp의 시대에서, Waino-Yadi-Holliday-Craig(ㅠㅠ) 으로 새로운 코어를 구축했다는 선언이었고, Waino가 없는 Cards 로테이션은 상상할 수 없었다. 아아.. 그 아킬레스건 부상만 없었더라면 계약 후반부도 좀 다른 모습이지 않았을까. 역시 투수가 타격하는 것 따위는 없애고 NL도 DH를 빨리 도입해야 하는 것일까...??



기타 별 임팩트 없는 무브

2012/11/13 Rob Johnson과 마이너 계약

2012/11/17 Justin Christian과 마이너 계약

2012/11/20 Jamie Romak과 마이너 계약

2012/12/19 J.R. Towles와 마이너 계약

2013/03/26 Ruben Gotay와 마이너 계약


Arbitration Eligible

David Freese(1년차) - $3.75M 계약

Mitchell Boggs(1년차) - $1.475M 계약

Marc Rzepczynski(1년차) - $1.1M 계약

Jason Motte(2년차) - 2년/$12M 계약

Edward Mujica(3년차) - $3.2M 계약

Kyle McClellan(3년차) - 방출


McClellan은 16경기 18.2이닝에서 5.30 ERA의 허접한 성적을 남긴 뒤 어깨 수술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결국 방출되었다.

Motte 계약은 위에서 언급했고, 나머지 선수와는 1년 계약. 연봉조정 들어가기 전에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


FA

Kyle Lohse - Qualifying Offer 거부

Lance Berkman, Brian Fuentes, - 재계약 포기


이 시즌은 QO 제도가 처음 도입된 오프시즌이었다.

구단은 Lohse에게 QO를 날렸고, 선수가 거절했다.

Lohse는 결국 3년 $33M에 맥주집과 계약했는데, 13-14 2년 동안은 꽤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해서 확보한 드래프트 픽은 Rob Kaminsky를 지명하는 데 썼다. ㅋㅋㅋㅋ


돌이켜 보면, Mo의 당시 무브들은 매우 합리적이었고, 외부 평가도 호평 일색이었다.

그러나 결과를 보면, 가장 무난하고 재미 없었던 Choate 계약이 오히려 가장 성공이었다.

이래서 야구 몰라요...인 것일까??


Posted by FreeRedbir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tyles 2020.05.11 21: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킵 위깅턴이야 소소한 삽질이고 크레익은 그렇게 심하게 망할줄은 몰랐습니다... 우리야 반시즌 삽질하다 떠나도 보스턴가서 어느정도 부활할거라 예상했는데
    아예 반등못하고 사라져서 아직도 미스테리입니다

MLB는 언제 개막할지, 과연 개막이 가능할지 여전히 기약이 없고, ESPN이 크보를 생중계하는 언리얼한 상황을 경험하는 중이다. 블로그도 마냥 놀 수 없으니 추억팔이라도 하면서 버텨야 할 것 같다.


그래서 2011-2012 오프시즌을 마지막으로 끝났던 Mozeliak's Moves 시리즈를 좀 더 써보기로 했다.



지난 글 보기

2007-2008 오프시즌

2008 시즌

2008-2009 오프시즌

2009 시즌

2009-2010 오프시즌

2010 시즌

2010-2011 오프시즌

2011 시즌

2011-2012 오프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후 Pujols가 팀을 떠나고, Mo는 대신 Beltran을 영입하고 Berkman을 1년 더 잡았다. 팀은 짜임새가 있어 보였고, 다시 한 번 가을야구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으로 느껴졌다.


Opening Day Roster

Starters - Kyle Lohse, Jaime Garcia, Adam Wainwright, Jake Westbrook, Lance Lynn

Relievers - Jason Motte, Mitchell Boggs, Scott Linebrink, Kyle McClellan, J.C. Romero, Marc Rzepczynski, Fernando Salas

Catchers - Yadier Molina, Tony Cruz

Infielders - Lance Berkman, Matt Carpenter, Daniel Descalso, David Freese, Rafael Furcal, Tyler Greene

Outfielders - Matt Holliday, Carlos Beltran, Jon Jay, Erik Komatsu, Shane Robinson


DL - Chris Carpenter, Allen Craig, Skip Schumaker


지금 봐도 괜찮은 팀이다. 다만 Berkman, Beltran, Furcal, Westbrook 같은 노땅들 및 수술에서 돌아온 Wainwright, 본투비 유리몸 Jamie Garcia, 의 건강 문제가 염려되었고, 실제로 시즌이 진행되며 이 선수들의 내구성 문제가 불거졌다. 불펜에 Linebrink와 Romero를 넣고 시작한 것은 안일한 결정이었다고 본다.


Carp는 3월 초에 목 디스크 수술을 받고 전반기를 거의 날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이후 7월에 또다시 thoracic outlet syndrome으로 갈비뼈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거의 시즌아웃 되었다가, 기적적으로 9월 말에 돌아와서 선발 등판을 하게 된다.



Opening Day Lineup (4/4, at Marlins)

Rafael Furcal SS

Carlos Beltran RF

Matt Holliday LF

Lance Berkman 1B

David Freese 3B

Yadier Molina C

Jon Jay CF

Daniel Descalso 2B

Kyle Lohse P


상대 선발은 Josh Johnson이었다. 그렇다, JJ가 Marlins 에이스이던 시절이다. 정말 까마득한 옛날처럼 느껴진다.


타선은 13안타 3볼넷으로 상대 투수들을 두들겼고, Lohse는 7.1이닝 1실점의 훌륭한 투구를 했다. 4-1 승, 거의 완벽한 승리였다. 당시 Fangraphs였나 ESPN이었나 모르겠는데 The Cards looked damn good 이라는 표현을 봤던 게 기억난다.



시즌 전 무브(지난 번 글에서 빠진 것)


2011/11/14 Mike Matheny를 감독으로 계약 (2년+옵션 1년)  (B-)

TLR의 은퇴 후, 구단은 Terry Francona, Ryne Sandberg, Jose Oquendo, Chris Maloney, Joe McEwing 등을 인터뷰한 뒤 Mike Matheny를 감독으로 낙점했다(WTF!?). 당시 Matheny는 감독이나 코치 경험이 전무한 상태였다.


이 계약은 정말 의외였고, 위의 다른 후보들을 다 제끼고 MM을 고른다는 게 지금 생각해도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어쨌든 2012년부터 옵션이 실행된 시즌인 2014년까지 팀은 3년 모두 NLCS에 올라갔고, 13 시즌에는 월드시리즈까지 갔다. 성과는 성과인지라 너무 짜게 줄 수가 없어 B-를 줬다.


점수가 너무 후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어디까지나 이 3년 계약에 대한 평가이다. 이후 두 번의 연장 계약에 대해서는 그때그때 다시 적절한 평점을 줄 것이다.



시즌 중 무브


이 시즌 중에는 임팩트 있는 무브가 별로 없었다. 세 건만 평점을 매겨 보았다.


2012/04/03 Adam Ottavino DFA, 이후 Rockies행 (F)

NRI였던 Scott Linebrink를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키면서, Ottavino를 DFA 했다. Rockies에서 바로 클레임 후 AAA로 보냈고, 한 달 뒤 콜업되어, 이후 7시즌을 Rockies 불펜에서 맹활약했다.

Linebrink는 개막 3일만에 어깨 부상으로 IL에 갔다. 한 경기도 안 던지고 IL에 간 것이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이런 건 뭐 고민할 것도 없이 F다.



2012/04/04 Future Consideration을 대가로 Athletics에서 Cedric Hunter를 받는 트레이드 단행

2012/05/04 웨이버 클레임으로 Erik Komatsu를 Twins에서 픽업

2012/05/14 J.C. Romero 방출

2012/05/15 R.J. Swindle 방출

2012/05/16 FA Clay Zavada와 마이너 계약


2012/05/17 현금 트레이드로 Royals에서 Jamie Romak 받음

크보에서 뛰고 있는 그 로맥 맞다. 2013년까지 Memphis에서 뛰었다.


2012/05/21 FA Luis Montanez와 마이너 계약

2012/05/22 FA Aaron Bates와 마이너 계약

2012/06/08 Scott Linebrink 방출

2012/06/09 웨이버 클레임으로 John Gaub을 Rangers에서 픽업

2012/07/14 FA Brian Fuentes와 마이너 계약

2012/07/27 웨이버 클레임으로 Astros에서 C.J. Fick 픽업


2012/07/31 Zack Cox를 Marlins에 내주고 Edward Mujica를 받는 트레이드 단행 (A)

Mujica는 뛰어난 컨트롤을 바탕으로 이적 후 29경기에서 1.03 ERA, 2.34 FIP를 기록하며 와일드카드 획득에 큰 공헌을 했고, 2013 시즌에는 클로저로 37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Cox는 이후 메이저 구경도 못 해보고 은퇴했으니 아주 훌륭한 트레이드였다.


2012/08/09 Tyler Greene 현금 트레이드로 Astros행

Greene은 결국 멍텅그린 이라는 인상적인 별명만 남긴 채 팀을 떠났다. 메이저리그 기록은 2013년 White Sox에서 57타석 나온 것이 마지막이다.


2012/08/14 FA Brock Peterson과 마이너 계약

2012/08/17 FA Matt Young과 마이너 계약


2012/08/21 Jake Westbrook과 연장 계약, 1년/8.75M+옵션(9.5M for 2014 with 1M buyout)  (D)

원래 이전 계약에서 2013 시즌에 대해 8.5M의 뮤추얼 옵션이 있었는데, 이를 1년 보장+1년 옵션으로 대체한 것이다.

당시 로테이션은 세 경기 던지고 드러누운 Carp와 언제 같이 드러누워도 이상할 것 없는 Garcia, 수술한 지 얼마 안된 Wainwright, 풀타임 선발 1년차였던 Lynn이 멤버였으니, 로테이션 뎁스가 절실해서 어쩔 수 없이 지른 계약으로 보인다.

그러나 35세의 Westbrook이 얼마나 버텨 줄 지는 미지수였고... 결국 Westbrook은 13시즌 116.2 이닝에서 3.39 K/9라는 엽기적인 비율스탯을 찍으며 (그런 것 치고는 4.63 ERA로 실점은 많이 안 했다만) 우리의 가슴에 고구마를 1만 개 이상 꾸겨 넣어 주었다. 정말 이게 최선이었는지 묻고 싶다...



이 팀은 88승 74패로 지구 2위, NL 와일드카드 2위를 차지하였으며, 코사마의 인필드플라이가 지배한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Braves를 잡고 NLDS에 안착했다. 이 경기는 정말 잊을 수가 없다... ㅋㅋㅋ



NLDS에서는 Nationals를 상대로 5차전까지 가서.. 9회초 7-5로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Descalso의 2타점 적시타와 코사마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하고 극적으로 NLCS에 올라갔다. 와카 게임에서 NLDS 5차전까지 이 때 코사마의 존재감은 정말 압권이었다.



NLCS에서는 Giants를 상대로 3승 1패까지 몰아붙였으나 이후 세 경기에서 Zito, Vogelsong, Cain을 상대로 고작 총 1득점에 그치는 형편없는 빈공으로 시리즈를 내주고 탈락했다.


9월 말에 무덤에서 일어나서 로테이션에 합류한 Chris Carpenter는 NLDS에서 Nats를 상대로 5.2이닝 무실점의 역투를 하며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으나, 이후 NLCS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것이 우리가 마운드에서 마지막으로 볼 수 있었던 Carp였다.


Posted by FreeRedbir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tyles 2020.05.06 19: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먼가 이시즌 오프시즌 계약들을 보면 삽질은 여러개인데 중심으로 야디와 웨이노 2년짜리 트란이형 그나마 노쇠화 오기전의 잉여형이 중심잡아주고 멤피스 병아리들 데뷔해서 어케어케 떄우게 됩니다.... 더 좋은 플랜이 있었따면 왕조가 됬었을지도 모르지만 야만없이죠

  2. BlogIcon FreeRedbird 2020.05.07 10: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인필드플라이 영상을 추가했습니다 ㅋㅋ

  3. Kaya 2020.05.07 15: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농담반 진담반으로 얘기 꺼냈었는데
    이 시리즈도 간만에 보니까 역시 재밌네요.
    목수 9월말에 무덤에서 일어났다는 표현이 왤케 웃긴지ㅋㅋ

  4. styles 2020.05.07 23: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실 모든 mm이건 타베라스 죽음 이후 헤이워드 데려올때까진 저 점수 더 올려도 될 정도로 준수하긴 했습니다
    어느순간부터 맛간게 문제죠
    저 기간 MM은 말년 라루사랑 비교해서 비슷한 급으로 보여질 능력이었죠 신인도 적응잘시키고 능력은 있었죠

  5. gicaesar 2020.05.08 16: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승 이후 총각시절 거의 마지막 시즌이라 많은 기대를 했는데...팜도 좋아지고...그 이후로는ㅠㅠ 여튼 이런 시리즈 참 좋습니다. 계속 시대할게요!!

  6. ㅇㅇㅇ 2020.05.08 17: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제 코사마가 머지않아 등장하겠군요 껄껄

  7. doovy 2020.05.08 17: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개인적으로 이 시즌에 대한 아쉬움이 가장 큰데요. 88승 74패라는 허접한 성적으로 올라가긴 했지만, Carp의 복귀도 그렇고, 코사마/DD 같은 쩌리들의 활약도 그렇고, DS 막판에 만들어낸 "절대 우린 질 수 없다"는 만화 속 외인구단 팀 같은 그런 분위기는 사실 쉽게 생겨나는게 아니잖습니까. 특히 전년도 우승에 바로 이어진 시즌이라 디펜딩 챔프, 타이틀 홀더 느낌도 있었구요. 올 시즌 Nats가 분위기와 모멘텀을 잘 타서 챔피언십까지 전력질주했듯이, 2012카즈도 전력차를 커버할 만한 모멘텀을 이 당시에 형성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NLCS 1차전에서 범가너 vs 린 매치업을 승리할때까지만 해도 이는 이어졌었죠.

    다만 그 이후에 모든 공을 다 쳐내는 듯했던 작은 악마와도 같은 Scutaro, 그리고 5차전 Zito의 터무니없는 영봉승...홈에서 너무나도 무기력했던 타자들....아직도 두고두고 아쉽네요. 올라갔다면 Tigers 상대로 우리가 충분히 해볼만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NLCS는 Bochy 상대로 싸우면서 MM의 한계를 너무도 명확히 보여준 시리즈였다고 생각이 되네요...당시에도 그랬었고 지금도 MM이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장악할 능력이 있지는 않아보이니까요.

    • BlogIcon FreeRedbird 2020.05.11 14: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많이 동감합니다. 88승보다 더 할 수 있었고, 월시에도 갈 수 있는 전력이었다고 봅니다. 플옵 보면서 MM의 한계를 느꼈어요.

    • lecter 2020.05.11 17:30 Address Modify/Delete

      전력 자체는 2013년이 더 셌지만, 역시 아쉬운건 2012년이죠. 샌프를 3-1까지 잡았던 것도 그렇고, 그때 유독 AL이 약해 보였어서 올라가기만 했으면 repeat 할 수 있었을 거 같았거든요. CS에서 MM 삽질도 크게 기억나는 바는 없네요. 5차전이야 지토 인생 경기고, 7차전은 비오는 와중에 펜스 3연타 밖에는 기억이 안 나서...MM의 진가는 2013년 월시죠. 돌패럴에게도 털렸으니 ㅋㅋ

by jdzinn



스캠이란 게 유망주 보는 맛, 영입 선수 보는 맛, 기존 선수들의 트윅 보는 맛인데요. 유망주 없고, 영입은 무슨 Austin Dean이고, 기존 선수들은 구려서 역대 가장 재미 없는 캠프였습니다. 오죽하면 Sosa가 가장 많은 타석을 받았을까요. 작년까지만 해도 초청 선수에게 밀릴 정도로 구단에서 버리다시피 한 선수였는데요. Ravelo, Schrock, Nogowski도 마찬가집니다. 얘들은 양념으로 보는 맛이지 주전 급으로 나오면 지루해 죽습니다. 지난 3년간 스캠에서 위 네 선수와 비슷한 위상으로 비슷한 플레잉타임을 받은 명단을 볼까요?


  2017 - Bader, DeJong, J.Martinez, A.Diaz

  2018 - Munoz, Adolis, J.Martinez, Voit, Arozarena +Wisdom

  2019 - O'Neill, D.Robinson, Schrock, Edman, Ravelo


2017년엔 진짜 유망주들이 플레잉타임을 받았고 모두 빅리그 레귤러로 임팩트를 남겼습니다. 2018년 명단도 괜찮죠. Wisdom이야 마지막 옵션 시즌이라 마지막으로 긁어본 거고. 작년부터 급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그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O'Neill은 찐망주였고 Robinson은 Wisdom과 스왑해서 Munoz와 경쟁 붙인 놈. Edman은 캠프에서 가장 핫한 놈 중 하나였고 Ravelo도 알짜였죠. 그런데 이게 Sosa, Ravelo, Schrock, Nogowski가 됩니다. 병갑이 만세 이색기야...


사정이 이렇다 보니 스캠 개막과 함께 노땅 레귤러들 총출동해서 플레잉타임 우걱우걱 중입니다. 리그 통틀어 타석수로 내림차순 정렬하면 윗줄에 STL로 바글바글해요. 심지어 37세 포수가 Bo Bichette보다 타석수 더 먹었는데 뭐 대수로울 거 없습니다. 아직 구실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려면 유망주의 마음으로 벌꿀처럼 굴러야죠.


네, 의도적으로 한 명 빠트렸습니다. Dylan Carlson은 39타석을 먹었고 이번 스캠의 유일한 볼거리였습니다. 사실 얘도 보는 맛이 특출나지는...


이하 투수는 이닝, 타자는 타석으로 내림차순. 대충 봐서 예년처럼 모든 선수 다 적지는 못합니다.

 

 

 Pitchers

 

Adam Wainwright - 퐁당퐁당인데 딱히 나쁜 인상은 아닙니다. 구위가 훅 갔다거나 제구가 중구난방이라거나 그렇지 않아요. 마 작년에도 맞을 때 맞고 버틸 때 버티기 모드였는데 무게추가 후자에 있었을 뿐이죠. 이게 전자로 옮겨 가면 은퇴하는 것이고, 아니면 방어율 4.5내외로 이닝 먹어주는 것이고.

 

Carlos Martinez - 거두절미하고 1)건강해 보였나? Yes. 2)구위는? OK. 내용은 ‘1회초 씨맛’ 모드로 난잡했지만 그거야 나중 문제구요. 특유의 슬렁슬렁 딜리버리로 차근차근 투구수 늘려가고 있었습니다. 건강해 보입니다. 투심 구속은 92~93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슬라이더 잘 꺾이구요. 체인지업 컨시가 난조였는데 전체적인 구위는 정상 범위로 딱 OK 수준이었습니다. 흐트러진 밸런스를 잡아야겠지만 일단 로테이션 복귀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HOT) Daniel Ponce De Leon - 선발 급으로 이닝 먹었고 캠프에서 제일 좋은 볼을 던졌습니다. 포심 볼끝이 살아 있었고 보조구질도 좋았어요. 재작년 한창 좋았을 때 구위. 다만, 고질적인 오락가락 제구 때문에 스터프가 낭비된달까. 쉽게 끝날 이닝이 늘어지는 경우가 잦았어요. 캠프 당시로 돌아가 냉정하게 내림차순 정렬하면 인마가 5선발입니다. 광현이도 좋았지만 얘 페이스가 한 발 앞서 있더군요.

 

Dakota Hudson - 로테이션 뚫었던 작년 캠프보다 더 좋아 보입니다. 한결 편안해졌어요. 작년엔 '저 슬라이더 많이 늘었구요. 선발 뛸 수 있구요. 실적 뽑을 테니 좀 봐주실래요?'였다면 올해는 '야 이거 먹고 땅볼 쳐라' 모드로 쉽게 던지더군요. 구린 세부스탯과 소포모어 조합이라 강력한 리그레션 후보입니다만 역으로 갈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하드싱커라는 게 알고 친다고 뜬공 되는 것 아니고, 내야수비 튼튼하고, K/BB는 분명 개선될 테니 '분석 vs 경험치'의 레이스 되겠습니다.


Jack Flaherty - 딱히 느긋하게 던지지 않았는데 샤프하지도 않았어요. 브레이크아웃 전의 꾸역꾸역 느낌. 마 이제 끕이 있는데 알아서 하겠죠.

 

John Gant - 얘도 일단 5선발 후보로 분류됐는지 이닝 많이 먹이더군요. 공은 괜찮아서 꾸역꾸역 버텼지만 제구 날리고 인터벌 길어서 무척 지루했어요. 작년 봄트는 참 시원시원했는데 말이죠. 당연히 불펜으로 갑니다.

 

(HOT) Austin Gomber - 빤스와 함께 폼 회복했습니다. 웨이노, 리버토어 포함해도 인마 커브가 넘버원.


(HOT) 김광현 - 크보를 안 보는 입장에서 익숙한 투수가 아닙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언포커페이스? 이눔아 못생겨 보이잖아 표정 좀! 슬라이더는 확실히 통합니다. 커브는 카운트 잡는 용도로 충분. 첸접은 구립니다. low 90 패스트볼은 계약 당시부터 의문스러웠고 여전히 모르겠습니다. 커터성 무브먼트라는 말이 있던데요. 화면상 스터프는 평범했고 커맨드가 아닌 컨트롤 관점의 구종이더군요. 선발로든 릴리버로든 슬라이더에 강하게 의존할 수밖에 없고 이게 분석하고, 적응하고, 게임플랜 세워 공략하기에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만 쓰리피치 믹스는 또 준수하단 말이죠. 우리나라에서 투피치 소리 많이 들었던 모양인데 슬라이더 각도 변화까지 주니 구종은 오히려 다양해 보이네요. 아니, 경쟁자인 감버, 빤스보다 다양합니다.


셋의 퀄리티는 비슷한데 릴리버 관점에서 보면 김광현이 특출납니다. 솔직히 딱 보면 릴리버 타입이에요. 크보에서 그 폼으로 오랫동안 많은 이닝 먹어준 건 알고 있지만 빅리그 로테이션에서 풀시즌 뛸 스태미너가 될까에 대한 의문도 있구요. 마 저야 김광현 5선발 지지합니다. 국적 때문이 아니라 보는 맛이 좋아서요. 투타 통틀어 우리 로스터에서 제일 재밌습니다.


Ryan Helsley - '인마가 Reyes 다음의 넘버투 스터프'라며 고평가했던 입장에서 오히려 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하군요. 전 작년 스캠~빅리그 거치면서 기대치가 많이 내려갔습니다. 마이너에서 헛스윙 유도 머신이었는데 포심이 너무 쉽게 커트 당해서요. 부상 때문에 구속만 올라왔지 구위는 아직인가 싶었는데 그냥 계속 그럽니다. 훌륭한 포피치 믹스는 불펜에서 무용지물이고, 그렇다고 선발로 밀어붙이자니 릴리버에 더 적합해 보이고. 안타깝게도 현재 모습만 보면 생기다 만 Rosie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Genesis Cabrera - 헤네시스는 '미심쩍지만 좋은 조각 w/ 업사이드'였습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딱 그 정도. 이게 무슨 대단한 유망주라고 병갑이 이하 프런트가 수선을 떨었는데요. 작년 스캠에 처참하게 뽀록났죠. 구려도 너무 구려서 욕도 안 나오는 수준이었고 멤피스에서도 똑같길래 일찌감치 관심 끊었습니다. 그러다 빅리그 올라와서 던지는 걸 보는데 어라? 컨시 없는 슬라이더(인지 커터인지)를 low 80 커브로 대체했는데 이 공이 많이 좋아졌더라구요. 마이너에선 진짜 구렸거든요. 얘 포심이 구속만 높은 뻥포심 계열인데 velocity separation이 생기니 시너지 효과도 있구요. 이번 스캠까지 일관성 있게 조금씩 안정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왼팔 주페라 보시면 되고 릴리스 포인트가 Cecil과 비슷합니다. 최대 포텐 또한 Jays 시절 시슬. 마이너에서 선발 더 뛰는 것까진 좋지만 답은 불펜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Tyler Webb - 빅리그 실적 생기니 자신감 붙은 모양입니다. 캠프에서 가장 편안한 느낌. 노잼이라 빅리그에서도 얘 나오면 소리만 들었는데 계속 보니 왕년 Steve Kline과 흡사한 듯.


(HOT) Kodi Whitley - 누누히 강조하지만 얜 그냥 공이 좋습니다. 높은 타점에서 던지는 95~97 포심. 좌타자에게 체인지업, 우타자에게 슬라이더. 제구 괜찮음. 근데 공이 좋다는 게 위에 헬슬리처럼 '넘버투 스터프!' 뭐 그런 관점은 아니에요. 위압적이고 도미넌스 넘치는 스터프가 아닙니다. 요약하면 '까다로운 타점에서 좋은 공을 좋은 코스에 던진다'랄까. 해서 빅리그 도달까지 아무런 장애물도 없지만 빅리그에선 까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고타점 포심이 왕년 도련님과 다릅니다. 걘 타자 무릎으로 찍어 눌렀던 반면 얜 높은 코스에 던집니다. 마이너에서 피홈런 이슈가 전혀 없었으나 빅리그에선 리스크 있습니다. 슬라이더, 체인지업은 괜찮은 공이지만 타점이 타점인지라 수직무브 중심이고 늘 꺾이진 않습니다. 브레비아, 갠트의 결정구와 수준 차이 있어요. 특히 좌타자용 첸접 컨시가 떨어지는데 '으악' 소리 나게 위험한 공이 심심찮게 들어갑니다. AAA, AFL, 스캠 레벨에선 더 보여줄 게 없습니다. 그냥 그 좋은 공이 빅리그에서도 통하는지 보면 되겠습니다.

 

Johan Oviedo - 마이너에서도 그렇고 글로 읽는 것보다 실제 공이 좋습니다. 구속은 작년과 비슷하게 94마일 내외였던 것 같은데 한결 묵직해 보였어요. 우드포드와 비슷한 느낌인데 가끔 커팅 무브먼트도 나옵니다. 뭔가 실수로 잘 던진 듯. 세컨피치로 올라온 슬라이더는 탄착군만 안정되면 플러스. 제가 좋아했던 해머커브는 잃어버린 브레이크를 찾기 쉽지 않을 듯. 좀 루즈하구요. 첸접도 가끔 섞는데 멀었습니다. 제구는 왕년의 레예스 생각하심 됩니다. 밸런스는 나쁘지 않은데 쌩thrower라서 피칭에 내용이 없고 쓸데없이 버리는 공이 많아요. 사인 받으면 기계적으로 던집니다. 근데 스캠에선 짧은 이닝을 던지니까 이런 단순함이 먹히더군요. 포심/슬라이더 위주로 단순하게 욱여넣기. 유망주리스트에 나왔던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브레이크아웃 후로보 꼽고 있는데요. 될 듯 말 듯 생각했던 것보다 더 찰랑찰랑하긴 하네요.


Junior Fernandez - 인터벌이 너무 길어 상대 타자와 신경전이 꽤 있었습니다. 애가 불독끼가 좀 있네요. 공은 작년에 보셨던 것과 동일합니다. 스터프 있고 제구/컨시 불안정하고.


Brett Cecil - 공은 계약 첫 해 이후 가장 좋습니다. 물론 그조차 쓰레기구요. 연봉빨로 로스터에 넣지 말라고 햄스트링 잡고 자가격리 들어가더군요.


Roel Ramirez - 팸 트레이드 때 나름 알짜 조각으로 봤습니다만 스터프, 제구 모두 되게 애매합니다. 마이너에서 버티다 보면 메이저 연금 수령은 가능할 것 같은데 딱 거기까지일 겁니다.

 

(COLD) Alex Reyes - 4.1이닝 8안타 4실점 3볼넷 9삼진. 난잡했던 지난 시즌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난리도 아니었던 첫 등판에 비해 밸런스는 잡혀 가는 추세인데요. 구위가 많이 내려왔네요. 포심이 95마일 선에서 놉니다. 브레이킹볼의 샤프함도 떨어졌고 첸접은 엉망진창. 근데 이런 상태로도 삼진율이 저렇습니다. 재작년 리햅 때 플러스 피치만 4개 던졌던 녀석인데 그 어떤 탑망주에게도 그 정도 스터프는 없었어요. 아 정말 어떻게 안 되나. 마이너 캠프로 옵션 됐고 마지막 담금질이 될 겁니다. 턱선이 날렵해질 정도로 준비는 해왔습니다.


Rob Kaminsky - 얜 또 언제 왔대요? 애가 스터프에 자신이 없어요. 도망 다니느라 볼질 볼질.


Zack Thompson - 우리 팜 스터프 대장이죠. 사실 드랩 끝나고 한참 뒤에야 비디오 돌려보고 스터프가 기대 이상이란 걸 알았습니다. 메카닉이 짜증나서 관심이 안 가더군요. 마 빅4와 레예스, 더 나아가서는 헬슬리처럼 감탄사 나오는 구위는 아닙니다. 휘틀리처럼 좋은 공을 던지는 타입. 포심 자체는 50~55인데 구종 조합과 디셉션 버프가 있습니다. 공을 잘 숨기더군요. 짧게 꺾이는 커터성 슬라이더는 좌타자 해치우기 좋고. 커브는 브레이크가 날카롭지 않으나 느리고 각도가 커서 효과적입니다. 플러스 아닙니다. 암스피드 떨어지고 감버, 리버토어와 명확한 수준차가 존재해요. 첸접은 못 봤구요.


과거 쿠니에게 기대했던 50~55 포피치 사우스포의 완성형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제구가 관건인데 스캠에선 밸런스 좋더군요. 위버처럼 메카닉은 엉망이지만 리피터블하고 밸런스는 좋았던 그 유형. 물론 시즌 중 삐그덕거릴 테니 수시로 트윅해야겠죠. 로우레벨에 머물 이유가 없고 금방 올라올 겁니다. 그래야만 하구요. 얜 절대 건강할 수 없습니다. 구린 메카닉이 부상 이력에 이미 다 반영돼서요. 머지않아 타미존 갈 텐데 기왕이면 좀 써먹어 봐야죠. 아니지... 타미존부터 받고 데뷔해야 서비스타임에 유리하겠군요-_-


Angel Rondon - 보고 있으면 눈앞이 흐려지며 잡생각을 하게 됩니다. 딜리버리도 못생겼고 지루해요. 볼 게 없어서. 키가 6' 1''이라는데 체감상 씨맛보다 크지 않습니다. 92~93 포심은 뭐 나쁘지 않아요. 제구도 괜찮고 그럭저럭 힘도 있는데 특징 있는 무브먼트가 없습니다. 슬라이더는 구리다 할 정도는 아닌데 좀 무중력 느낌이랄까. 붕 떠요. 제구도 불안정하고 아웃피치로 못 씁니다. 언뜻 '괜찮게 던지네?' 싶다가 허무하게 한 방씩 맞을 겁니다. 그래도 빅리그까지 올라왔던 P.J.Walters 타입의 기교파에 비해 공은 좋은데 그 마진이 작아 별 의미 없습니다. 특징이 없어 릴리버로 가치도 제한적이구요. 전형적인 마이너 실적형 투수입니다. 성실해 보이는데 악담만 한 것 같아 미안하군요.


(COLD) Matthew Liberatore - 드랩 때 정말 좋아했던 놈입니다. 해머커브 던지는 큰 키의 사우스포. 캬아~ 취저. 레이스 가고 나서도 가끔 팬그래프에서 스탯 찾아 봤는데 전반기에 잘하길래 계속 입맛 다셨죠. 후반기에 미끄러진지 몰랐고 우리 손에 떨어질지 정말 몰랐습니다. 그 스마트한 프런트가 아로자레나 상대로 넘겼다고?? 뭔가 이상해서 부랴부랴 비디오 뒤져보니 어어... 패스트볼이 영 히마리가 없더군요. 솔직히 적잖이 실망했습니다. 덕분에 이번에 실망하지 않았구요.


얘 히터블합니다. 패스트볼이 스터프로 보나, 제구로 보나, 릴리스 포인트로 보나 영 거시기해요. 싱패 성향인데 무겁게 가라앉지 않고 딱히 타점빨도 없습니다. 그럼 구종 믹스로 커버해야 하는데 마 커브는 광고 그대로 훌륭합니다. 뎁스 예술이에요. 다만, 패스트볼과 따로 놀다 보니 2~3개 던지면 맞아 나갑니다. 우왕좌왕하는 패스트볼 거르고 노려 쳐요. 금세 멘붕 와서 멜트다운하더군요. 지금 상태로는 AA 허들 넘기 어렵습니다. 패스트볼 커맨드 개선과 써드피치 계발이 핵심인데요. 팬그래프에서 지적한 것처럼 싱패-해머커브에 첸접은 안 맞을 겁니다. 마침 우리 팀에 같은 콤보로 대성공한 꺽다리 두 분이 계시죠. 원조카프와 빙구노라고. 둘 다 커터 장착하면서 리그 에이스로 거듭났습니다. 하이메 역시 하드싱커와 좋은 커브를 보유했는데 커터를 세컨피치로 밀어 올리며 부활한 바 있구요. 그러고 보니 빙구노 넘어올 때 상태가 지금 리버토어와 유사했습니다. 탑망주였으나 단점 드러나며 기대치가 한풀 꺾였던. 인마도 시간 좀 걸릴 겁니다. 빙구노 있을 때 가서 하나라도 더 배워라. 빙구노도 카프 카피캣으로 컸다.


(WTF) Griffin Roberts - 딱 1이닝 던졌는데 그걸로 충분하더군요. 안 그래도 못 미더운 플로레스에게 돌이킬 수 없는 불신이 생겼습니다. 업사이드가 안 보여요. 전혀. 상체로만 던지는데 딜리버리에 활력이 없습니다. 전혀. 이 메카닉으로 low 90 던지는 게 당연하죠. 심지어 암슬롯도 '낮은 쓰리쿼터'인데요. 암슬롯 올릴 게 아니라면 구속이 아니라 싱커를 붙여야죠.

 

그냥 투피치고 무조건 릴리버입니다. 그리고 슬라이더도 말이죠. 플러스 등급은 맞는데 투플은 어림도 없습니다. 채찍처럼 휘며 존 바깥으로 도망가는 성향이 아닙니다. 헛스윙이 아니라 프리징 유도하는 타입이에요. 그 좋다는 슬라이더로 로우레벨에서 폐급 삼진율 찍는 게 이해가 안 갔는데 1이닝 만에 이해시켜 주네요. 인마에겐 롤모델이 정확히 정해져 있습니다. Kiko Calero와 Sergio Romo. 향후 구속은 미드90이 아니라 하이80으로 갈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반드시 싱커 장착해야 하고 슬라이더 구사율을 60%까지 올려야 해요. 현재 스코어 Josh Lucas의 다운그레이드 버전 되겠습니다. 재작년 스캠 때 날렸는데 옵션 떨어져서 에이스로 갔던 그 조쉬 루카스요. 금마 21라운더였는데 얜 왜 앞자리에 2가 빠져 있죠??

 

(COLD) Andrew Miller - 일찌감치 셧다운 시킨 덕에 WTF 딱지는 안 붙입니다. 스터프 똥, 제구 똥. 고지식한 쉴동과 병갑이 때문에 배스팅 옵션 실행될까봐 조마조마했는데 셧다운+단축 시즌 콤보가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이미 끝난 투수 2년 계약으로만 막으면 우리의 승리(?)입니다. 병갑이는 끝난 선수들만 쏙쏙 골라 퇴직금 지급하는 지원외교에 탁월하니 실버타운 프레지던트로 이직 추천합니다.

 

 

 Batters

 

Rangel Ravelo - 얘랑 Nogowski의 타석 퀄리티는 확실히 구단 탑티어입니다. 볼 많이 보고, 삼진 적게 당하고, 어려운 공 커트하면서 볼카운트 관리하고. 둘 다 컨디션이 안 좋았는지 숫자는 못 찍었습니다. Ravelo 좌익수 수비는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돌개바람+직사광선 콤보의 RDS 외야에서 꽤 선전했습니다.

 

Edmundo Sosa - .231 .279 .436 2홈런. 2018년부터 스윙에 제법 힘이 붙었는데요. 얘나 Schrock이나 게임플랜 잘못 세웠다고 생각합니다. 컨택, 출루, 라인드라이브 조합이 맞는 옷인데. 그래도 인마는 좋은 타구 많이 날렸습니다. 야수 정면이 많았어요. 수비는 정말 레알 좋았습니다. 본 포지션에서 플레잉타임 받은 최초의 스캠인데 구단 넘버원 수준이 아니라 골글 컨텐더입니다. 오히려 타격 좋은 컨텐더 팀 소속이라면 기회 많이 받을 텐데.

 

Harrison Bader - 배드 뉴스: 노답 폭삼머신. 굿뉴스: 숫자보단 내용이 좋았다. 글러브야 여전하구요. 작년과 재작년 사이로 어중간하게 칠 모양이네요.

 

Tommy Edman - 작년 스캠에서 엄청 야무졌고 결국 빅리그 임팩트까지 남겼는데요. 이번엔 상당히 헐거웠습니다. 여유가 생겼다기 보다 긴장이 풀린 느낌? 안 그래도 리그레션 불가피한 시즌인데 좀 걱정이군요.

 

Lane Thomas - .250 .400 .563 3홈런. 툴가이에 숫자도 찍었는데 희한하게 노잼입니다. 잔실수가 있고 플레이가 좀 멍청해요. 함 해봐라 밀어주고 싶은 생각이 전혀 안 듭니다. 어찌어찌 숫자 찍다 보면 Bader에게 위협은 줄 수 있겠군요. 재작년에 갭으로 영리하게 굴리던 베이더는 어디에... 하아

 

(HOT) Dylan Carlson - .313 .436 .469 1홈런. 초반 버닝 이후 많이 식었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타구질에 대한 우려를 표했는데 전체 타구질이 향상된 건 아닙니다. 브레이크아웃 시즌이었던 작년 타구속도가 평균 88마일, 맥스 105마일에 불과합니다. 대신 잘 맞은 타구의 양과 질이 좋아졌고 요령으로 툭 치는 안타가 늘어났죠. 앞으로도 이 방면으로 브레이크아웃은 없을 겁니다. 즉, 실링 지향적이지 않습니다. 플러스툴이 한 개도 없어요. 대신 플로어가 굉장히 높습니다. 본인 케파 안에서 가장 영리한 방식으로 플레이해요. '지속 가능한 피똑딱'으로 프로젝션하면 거의 정확할 겁니다. 이미 실링과 플로어가 거의 붙어 있어 올라갈 데도, 내려갈 데도 없어 보입니다.

 

기량 외적으로 아쉬운 점이라면 전 인마 1루가 베스트핏라고 생각합니다. 코너 외야 수비 괜찮고 중견수 알바도 뛸 수 있습니다만 어깨가 45 정도로 평균 이하입니다. 결국 좌익수가 맞는 자리인데 전 고만고만한 물어깨 좌익수보다 운동능력 좋은 1루수를 선호해서요. 금인 줄 알았는데 깨물어 보니 도금이었던 모 선수의 장기계약이 올해부터 시작이라 걍 외야에서 봐야겠습니다.

 

Tyler O'Neill - 약간 슬림해졌는데 잘 생각했습니다. 잔부상 많았던 이유가 지나치게 우락부락한 근육 때문이라 봐서요. 공 더 보고 막스윙 줄이며 어프로치도 개선했습니다. 그런데도 시간 조금 지나니까 39타석 14삼진이군요. 끝내 존컨택은 개선이 안 될 모양입니다. 마 일단 긁어보자구요. 출루율만 올라가도 '수비/주루에서 플러스 찍는 크데' 프로젝션은 유효하니까요.

 

Max Schrock - 지금이라도 퍼올리기 중단하고 본연의 교타 컨셉으로 돌아갈 수 없는지. 플레잉타임이 아깝습니다.

 

Austin Dean - 업사이드야 늘 있었죠. 판타지 슬리퍼 단골이었고. 일발 장타 있으면서 삼진 통제를 잘한다는 게 장점인데 이건 여전하구요. 그 삼진율이 타율로 연결되느냐는 까봐야 알겠죠. 말린스에서 까보니 안 되길래 여기로 넘긴 건데 타코 입장에서 프로젝터블한 타입이긴 합니다. 어디 우리 너드 타코 실력 좀 봅시다.

 

Yadier Molina - 올해의 감동님이야말로 올드스쿨의 화신인 건지 37세 포수가 왜 벌써 36타석을...

 

(WTF) Dexter Fowler - 31타수 3안타 .097 .176 .097 12삼진. 은퇴 권유. 악담이 아니라 스윙이 할배 수준이라 은퇴가 마땅합니다. 칼슨 올려야 하는 구단에서 설마하니 베이더, 오닐, 토마스 내치고 파울러 지킬까요? 병갑이가 최후의 최후까지 플레잉타임은 줄 겁니다. 하지만 오래 걸리지 않아 도저히 못 버틸 거예요. 고액 연봉자라면 계약의 90% 소진될 때까지 쫌스럽게 매달리는 구단에서 신기원을 열 겁니다. 그 정도로 폐급이에요.

 

(FIRE) Paul DeJong - 28타수 13안타 4홈런 .464 .484 .929. 득도한 사람처럼 너무너무 쉽게 칩니다. 몹시 간결한 스윙으로 몹시 심플하게. 수비 좋구요. 뭐라 더 할 말이 없군요. 이번 스캠 한정 완벽 그 자체의 컴플리트 플레이어.

 

Justin Williams - 잘 맞을 때 스윙은 굉장히 매력적인데요. 전반적으로 너무 길어요. 팔로스로우가 오스카 타베라스 판박이입니다. 금마의 괴랄한 스윙은 금마 정도 재능이니까 소화 가능했던 건데. 그리고 플레이가 멍청멍청합니다. 재능은 있어 슬리퍼 관점은 유지하겠으나 트레이드 당시부터 변함없이... 싫습니다.

 

(COLD) Andrew Knizner - 키즈너가 평균 수준의 수비수는 될 거라 판단했기에 켈리를 보낼 수 있었죠. 저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만 상위 레벨 투수들의 스터프가 여전히 버겁습니다. 이제는 평균 이하로 거의 굳어졌다 봐요. 상대적으로 기대치가 높은 타격이 더 걱정이란 의견을 피력해왔습니다만 이 또한 거의 답이 나오는 단계 같습니다. 손이 몸에서 이탈해 계속 공을 쫓아다니는데 맞히기 버겁단 뜻이죠. 버스트 직전으로 보이고 내부적으론 이미 결론 냈다 봅니다. 이반 에레라로 갈아타세요.

 

Nolan Gorman - 26타수 8안타 1홈런 .308 .357 .500 5삼진. 비정상적인 삼진율 보이시죠? 생존형 어프로치의 결과입니다. 재능은 재능인 게 살아보겠다고 바둥거린다고 다 살 수 있는 건 아니라서요. 뭔가 불공평(?)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라벨로나 노고우스키처럼 세련된 타자들도 제대로 못 맞히면 숫자 깎이는 거 순식간인데요. 이 애송이는 조심조심 어설프게 치는데 워낙 힘이 좋아 빗맞아도 잔돈이 남습니다. 전 애송이들이 생존형 어프로치 장착하는 거 좋아합니다. 프로의 매운맛을 알고 미리 매 맞는 격이라 상위 레벨 적응력이 좋아져서요.

 

Kolten Wong - 이젠 공수에서 안정감이 느껴지네요. 특히 수비는 일정한 경지에 오른 것 같습니다. 다이빙 캐치 후 글러브 토스로 병살 연결하는 장면 보셨나요? 1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플레이라 육성으로 탄성 터지더군요.

 

Paul Goldschmidt - 빈티지 골디였는데 에이징 커브 3년차라 별 기대 안 합니다.

 

Matt Carpenter - 17타수 4안타 2홈런 .235 .381 .588. 이미 퇴직금 받았는데 메이크업 만렙이라 성실함은 어디 안 갑니다. 밀어치려고 애쓰고 있어요. 히팅포인트 굳어진 지 오래라 보는 사람도 어색합니다. 2017년 비스무레하게 해줄 것도 같고. 고질적인 등짝 부상으로 잠시 셧다운 됐습니다. 현수도 있겠다 이젠 닥주전이 아니죠.

 

(COLD) Elehuris Montero - 13타수 2안타 5삼진 .154 .214 .154. 망가졌네요. 플디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DSL에서부터 생존형 어프로치로 차분하게 성장했던 놈인데요. GCL에서 A볼 직행하자마자 터진 게 오히려 독이 된 것 같습니다. 장점이던 스프레이 히팅 실종에 초구, 2구부터 근본 없이 달려듭니다.

 

Dennis Ortega - 꼴랑 6타석 나왔는데 되게 많이 본 느낌? 워크오프 포함한 5안타에 결승홈런 될 뻔한 9회초 솔로포까지 임팩트 있었어요. 수비에서도 앉아쏴로 도루 잡는 등 훌륭했구요. 쥔장님이 '키즈너보다 고도이일지도'라고 하셨는데 고도이보다 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늘 하는 말이지만 인마는 수비에서 확실한 존재감이 있어요. 야디만이 갖고 있는 활력, 그걸 갖고 있습니다.

 

 

투수진과 내야 수비로 승부 보는 올드스쿨 스몰볼. 작년 컨셉과 동일합니다. 오주나 나갔으니 이제 파울러만 꺼져주면 외야 수비도 업그레이드 되겠군요. 마이콜의 이탈에도 씨맛 복귀, 빤스와 감버의 폼 회복, 김광현 영입으로 로테이션 뎁스는 더 깊어졌습니다. 마이콜은 이닝을 제공해주는 타입이지 특출난 퀄리티를 제공해주는 타입이 아니라서 뎁스가 살아 있는 한 큰 타격이 없습니다. 회복하면 금상첨화구요. 불펜도 작년 멤버 그대로에 뎁스도 괜찮습니다. 투수진은 잘 돌아가지 싶어요.

 

타선은 노 퀄리티, 노잼, 핵불닭노잼. 애들 다 터지고 칼슨까지 안착해야 봐줄 만하겠네요. 유럽축구도 올스탑됐는데 축구까지 같이 본다고 생각하십시오. 개막을 한다면요...

 

 

Posted by jdzinn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yuhars 2020.03.30 06: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정리 잘 봤습니다. 스캠이 사실상 올해 마지막 야구일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는게 참...ㅎㅎ

    웨이노는 스캠에서 컨디션보다는 슬슬 던지는 유형이라 한번도 보진 않았고 PDL, 감버, 간트는 재미없는 유형에 하이라이트로 아주 간간히 봐서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감버 커브는 확실히 베리굿으로 보이더군요.

    플래허티는 작년 스캠이랑 별 다를바가 없는데 작년 정규리그 성적이 워낙 좋아서 그러려니 해야죠. ㅎㅎ

    씨맛은 고질적인 1회병을 얼마나 극복하느냐가 관권일 것 같고 허드슨은 작년보다는 여유롭긴 하더군요. 그래도 경기마다 기복 타는 녀석이라 유심히 지켜봐아 할것 같습니다.

    김광현은 슬라이더는 플러스 피치 빠른볼은 짧게 던졌을때는 충분히 경쟁력이 보이더군요. 커브는 쿠세가 있다는게 문제이긴 한데 원래부터 카운터 유도하는 용도로는 차고 넘치구요. 결국 5이닝 정도 던졌을때 구위를 보고 싶었는데 그 기회가 물건너가서 아쉽습니다. 시즌이 개막한다고 하면 마이콜도 돌아올테니 시작은 아마 불펜이겠죠.

    헤네시스는 확실히 작년보다 발전했고, 핼슬리는 빠른볼을 화면으로 봤을때는 나쁘지 않은데 생각보다 히터블해서 문제입니다. 그래서 빠른볼 브레이킹볼 전부 확실하다기 보다는 겨우 평균 이상의 구종으로만 보여서 불펜으로도 선발로도 어정쩡한 느낌이더군요. 부상이 실력을 갉아 먹은건지... 뭐 그래도 7회는 막을 정도의 불펜 역할은 할 수 있겠지요.

    그리핀 로버츠는 던지는거 보다가 속이 터져서...-_-; 잭 톰슨은 피칭마다 퀄리티가 아주 좋더군요. 이왕이면 이런 단축 시즌에 TJS받고 오면 안될까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뭐... 건강하다는 가정하에는 어느정도 제몫을 해주겠죠.

    리베라토어는 웨이노 케이스 따라가면 최선이긴 한데 요즘 이팀의 마이너 코칭 스태프가 커브 잘 던지는 선수들을 잘 길러내는걸 못봐서 걱정이 되네요. 당시 고교에서 가장 다듬어진 투수라고 평가 받았는데 스캠에서 보니 고교시절처럼 반짝이지 않아서 아쉽더군요. 그래도 재능은 있으니 부디 잘 해주길 바랍니다.

    에드먼도 스캠을 딱히 중요시 여기는것 같지 않더군요. 그래도 컨택 자체가 쓸만하고 머리가 좋은 선수인지라 주전으로는 몰라도 유틸로는 사치스러운 선수라는 관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베이더 오닐이 같이 풀타임 뛰면 한국까지 시원한 바람이 몰아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오닐은 좀 진득하게 기회를 몰아줬으면 줬으면 좋겠고 베이더는 wRC+ 100만 넘겨줬으면 좋겠네요. -_-;

    토마스는 확실히 재미가 없고 딘도 저에겐 별로 재미없는 선수입니다. J윌이 조금 번쩍이긴 한데 고먼보다 타석에서 더 근본이 없어 보여서 나이도 많은넘이 저러는걸 보니 영...-_-;

    고먼은 스윙이 쉽게 나가는건 여전한데 공을 억지로 맞추는 능력이 늘긴 했더군요. 공을 많이 바라본다기 보다는 공을 어떻게든 맞추고 있어서 삼진이 준거 같습니다. 워낙 로우 파워가 좋아서 일단 맞기만 하면 쓸만한 타구들을 양산하는지라 스캠 성적이 나쁘진 않네요. 해먼스 필드 빨 받으면 기본 30개 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스포츠가 올 스탑 된 지금 뭐 예상해봤자겠죠. -_-;

    디용은 공수에서 깔게 없는 수준이고 너무 잘해서 걱정될 정도인데 전 여전히 이놈의 실링이 팀의 중심보다는 윤활유라는 관점에서 변함이 없네요. 이놈이 저에게 기분좋은 뒷통수를 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갓은 그저 웡일 뿐이죠.

    파울러는... 차라리 단축 시즌이라서 연봉도 덜 줄 수 있어서 좋다고 봐야 할것 같네요. 올해 시즌 안열리면 그냥 방출 추천합니다. ㅋㅋ

    아무튼 올해 야구를 할지 안할지 모르겠지만 다시한번 정리하신다고 고생하셨고 모두들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 D.Carlson 2020.03.30 13: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모두 건강 조심하십시오. 퀄리티 높은 글 감사합니다.

  3. styles 2020.03.31 16: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가예고스가 마지막으로 볼때 좀 안좋아서 걱정했는데
    올해 잘못함 시즌을 못보겠군요

  4. D.Carlson 2020.04.03 15: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Updated story on Jim Edmonds confirming he tested positive for COVID-19, with the #STLCards trying to retrace his steps and interactions in Jupiter during spring training

    건강하게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5. styles 2020.04.26 10: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러분 다들 건강하신가요 그나마 크보라도 하니까
    좀 살거같은데 이 놈들 보고싶네요 ㅜㅜ

  6. ㅇㅇㅇ 2020.04.30 08: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s://www.cbssports.com/mlb/news/cardinals-yadier-molina-plans-to-test-free-agency-without-contract-extension/

    "I previously said that if it wasn't with St. Louis, that I would go home. If we were unable to come to an extension agreement, that I would retire. But the situation with this pandemic has changed everything. Right now, I'm thinking of playing two more years," Molina told ESPN on Wednesday.

    "Obviously, St. Louis is my first option. But if they don't sign me, then I'm willing to go into free agency. This situation has changed my mentality, and all I want to do is play."

    이놈의 코로나가 무슨 바람을 들게 했는지(...) 선수생활 연장에 대한 결의를 확실하게 맹글고 가는군요. 뭐 일단 팀 퍼스트 얘기는 '그래도 저번처럼 60M은 안부를테니 적당히 투자하면 남겠습니다' 정도로 해석하면 될테고, 어짜피 올해 지른거라고 쳐봐야 고작 내야유틸 + 크보 투수에 파읍읍이랑 카프 금액도 2년 후엔 빠지겠다 싶으니 다른 선수도 아니고 프랜차이저라 모사장도 엥간하면 의리볼 할거 같네요. 윈나우 표방하는 팀이 키즈너나 에레라 바로 주전으로 맥일것도 아닐테니까요.

    아니, 모사장이라서 의리볼 할것 같습니다 ㅋㅋㅋ

    • styles 2020.04.30 12:53 Address Modify/Delete

      몰리나는 몰리나라서 연장해달라고 함 해야죠
      가격들어보고 서로 맞춰서 잘할겁니다 이 팀이 돈없는거도 아니고 아주 냉정한 단장 아님 같이 가야죠

이렇게 해서 2020 유망주 리스트를 모두 공개하였다.


아래의 선수 이름을 클릭하면 코멘트 페이지로 이동한다.



1. Dylan Carlson

2. Nolan Gorman

3. Matthew Liberatore

4. Ivan Herrera

5. Zack Thompson


6. Ryan Helsley

7. Lane Thomas

8. Elehuris Montero

9. Genesis Cabrera

10. Jhon Torres


11. Andrew Knizner

12. Angel Rondon

13. Junior Fernandez

14. Trejyn Fletcher

15. Tony Locey


16. Johan Oviedo

17. Juan Yepez

18. Kodi Whitley

19. Malcom Nunez

20. Mateo Gil


Honerable Mentions: Roberts, Williams, Woodford, Baker, Sosa


쩌리모듬




TOP 20 유망주들이 어떤 경로로 입단하였는지를 정리해 보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NDFA와 트레이드의 비중이 드래프트 출신보다 더 많게 나타나고 있다.


드래프트를 못하는 것인지, 중남미 계약이나 트레이드를 잘하는 것인지는 글쎄....



유망주들의 포지션별 분포는 다음과 같다.




작년과 비교하면 좀 더 고르게 포지션별로 분포하고 있는 느낌이다.

1루, 2루가 없는데, 1루는 조만간 Montero가 이동해서 메꿀 것 같다. 2루는 딱히 유망주라고 부를 만한 선수가 없는 게 사실이다.



TOP 20만 놓고 보면, 작년보다 오히려 나은 모습이다.

최상위권도 작년의 Reyes/Gorman/Knizner 조합보다는 올해의 Carlson/Gorman/Liberatore가 낫고, 포지션도 골고루 커버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 외에 지켜볼 만한 유망주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쩌리모듬을 적으려고 아무리 팜을 뒤져봐도 관심이 가는 녀석이 보이질 않았고, 그냥 자리를 채워주고 있는 organizational player들만 가득한 느낌이었다.

뎁스라는 관점에서는 정말 허접해졌다고 본다.

TOP 20이 아니라 TOP 30을 만들었다면 심각하게 밑천이 드러났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각 평가자의 개별 랭킹을 공개한다.

오프시즌에 구단을 떠난 Arozarena, Adolis Garcia, Diowill Burgos를 넣어서 랭킹을 매겨 보았다.




이대로 종합순위를 매겼다면 Arozarena가 Helsley를 누르고 6위에 랭크되었을 것이다.



이렇게 해서 올해의 유망주 리스트 포스팅을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다음 오프시즌에 만나요!! WE'LL BE BACK!!!

Posted by FreeRedbir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ㅇㅇ 2020.02.26 22: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무려 3이닝!!차이로 유망주에서 벗어난 전설의 포켓몬이 올해도 자격이 있었다면 몇위정도 했을까요?

    • yuhars 2020.02.27 12:57 Address Modify/Delete

      전 2위로 뒀을것 같습니다.

    • BlogIcon skip55 2020.02.27 23: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는 3위에 랭크시켰을 것 같습니다. 뭐 망해도 어찌저찌 1~2년 안에 괜찮은 셋업맨 정도는 해주지 않겠느냐... 따위 믿음(?)도 있구요.

  3. yuhars 2020.02.28 09: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칼슨이 어제 2안타 오늘 1안타 2BB로 5타석 연속 출루를 기록했군요. 영상이 없어서 아쉬운데 생각보다 플로어가 높은것 같습니다. 공수에서 두루 활약중인데 이걸 이어가면 개막전 선발도 꿈이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헤네시스는 작년에 빠른볼이 탄척군 형성도 안되고 구위도 구렸는데 올해는 구위도 좋아졌고 탄척군 형성도 잘되네요. 브레이킹볼도 작년보다 잘 활용하고 있구요. 제구가 어느정도 올라왔기 때문에 적어도 불펜으로라도 활약할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고먼은 13타석 뛰면서 삼진이 하나군요. 작년에 10타석에 삼진 7개를 먹은걸 기억해본다면 확실히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여기에서 파워만 녹여낸다면 올해 생각보다 더 크게 성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놈도 중계되는 경기에서 잘하는 모습을 안보여줘서 아쉽네요. -_-;

    김광현은 오승환보다 출발이 좋다는데서 만족합니다. 1이닝 던지는걸 봤을때는 국내랑 별차이를 못 느꼈는데 좀 더 길게 던지는 영상을 보고 싶네요.

    무뇨즈는 스캠 여포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제이윌은 홈런 한방 때렸지만 확실히 스윙이 기네요. 소사가 나름 공수에서 분투중인데 자리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대마핀은 던지는거 잠깐 봤는데 공이 휙휙 날려서 보다가 걍 껏습니다. -_-;

  4. styles 2020.02.28 18: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딜런 카슨 하는거보면 애가 파읍이나 베이더 작년 성적은
    그래도 찍지않을까요? 그거도 못함 메져 탑100 유망주
    반납해야죠.

  5. jimmy 2020.02.29 01: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김광현은 선발 진입기회 받으면 3선발 정착도 기대해봅니다.

  6. 111 2020.03.01 01: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해 드랩 잘해야 할텐데..마침 풀도좋고 픽도 있으니 믿어본다

  7. BlogIcon FreeRedbird 2020.03.04 15: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블로그 공식 판타지 리그에 참가하실 분을 한 분만 모집합니다. 16팀 7x7 H2H 리그이고 4명까지 킵 가능한 형태입니다. 참가비 5만원 있습니다. 모인 참가비는 시즌 종료 후 성적에 따라 나눠 가집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이메일 주소를 비밀댓글로 남겨주십시오. 선착순으로 한 분만 모십니다.

  8. styles 2020.03.05 00: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밀러는 뻗을거같고 가예고스는 제 폼이 아니고 이 팀
    불펜은 어케 되는거죠? 어렵네요

  9. Unknom 2020.03.08 00: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무뇨즈가 자기 롤에 불만을 가지고 그냥 팀을 떠났네요....
    뭐 에드먼의 존재로 아마 팀에 타격은 거의 없겠지만 그 피스코티딜이 이렇게 끝나는게 어이가 없네요 ㅋㅋ

    • yuhars 2020.03.08 09:54 Address Modify/Delete

      믈브 보다가 이런 경우는 처음 보는군요. -_-;

  10. ㅇㅇㅇ 2020.03.09 11: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The Cardinals have renewed ace Jack Flaherty's contract at just over $600,000. Flaherty did not agree to his contract for the second year in a row, but as a player with under three years of major league service time he is unable to bargain with the team and must play for the salary the Cardinals designated for him

    Flaherty will be arbitration-eligible at the end of the season and his case is sure to be an interesting one. Another big season would lead to a substantial payday. The Cardinals have all the incentive in the world to try to sign Flaherty to a cost-controlled extension, given his potential earnings, so that’s something to keep an eye on as well.

    The salary arbitration structure is going to be one of the big points of discussion in the next round of CBA discussions after the 2021 season. Cases like Flaherty’s are going to be front and center.

    득점지원도 서러운데 노예...

    • yuhars 2020.03.09 12:35 Address Modify/Delete

      뭐 매년 플래허티 계약때마다 벌어지는 일이긴 한데 이런걸 보면 플래허티는 린도어 처럼 홈 디스카운트 같은건 전혀 없을것 같네요. 어용은 플래허티는 구단과 시스템을 구분하고 구단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다고 한다면서 자위하던데 사실 이대로만 가면 투수로선 콜 이후로 가장 많은 돈을 받을 가능성이 있고, 자기도 욕심이 있는 넘이니 현실적으로 장기 계약은 어렵다고 봐야겠죠. 그저 구단에 있는 동안 건강히 잘 던져서 FA때는 돈 많이 받고 AL로 가길 바랍니다.

    • BlogIcon jdzinn 2020.03.09 16: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플래허티는 FA 전에 장기계약 해줄 캐릭터가 아니죠. 매머드 계약 제시할 거 아니면 그냥 1년씩 연장하는 게 서로 감정 안 상하는 길일 겁니다. 야구 팬으로서 인마 스탠스를 존중하고 상당 부분 지지합니다만 과연 뜻대로 풀릴지 모르겠습니다. FA까지 한참 남았는데 요즘 시대에 투수가 구위 유지하며 건강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라서..

  11. BlogIcon jdzinn 2020.03.10 14: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캠프 내내 빤스 공이 꽤 좋네요. 볼끝이 살아 들어갑니다. 늘 그렇듯 제구는 오락가락한데 acceptable한 수준. 감버도 상태 좋습니다. 웨이노, 리버토어 포함 캠프 통틀어 최고의 커브. 김광현도 괜찮은데 좀 길게 던지는 걸 봐야겠습니다. 슬라이더는 확실히 통할 텐데 패스트볼이 어떨지 모르겠어요. 크보 안 보는 입장에선 빤스, 감버보다 낯설군요ㅋㅋ 사실 딱 릴리버 느낌인데 이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사람 보는 눈 비슷해서 첫인상에 릴리버로 프로젝션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마침 밀러도 맛이 갔겠다 그 자리 채우기에 상당히 매력적인 카드로 보여요. 빤스, 감버가 빅리그 실적 있는 원조 6선발이라 김광현 아래 뎁스가 아닌데 진짜 그렇게 됐다간 매국 구단 될 듯ㅎㅎ 마 저는 김광현이 로테이션 들어갔음 합니다. 다른 이유는 없고 이 팀 야구 너무 재미없어서요. 광현이가 빤스, 감버보다 보는 재미는 훨씬 있잖아요?

  12. yuhars 2020.03.11 09: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심심한 스캠 대충 본거 정리해보자면...

    칼슨은 조정기에 들어왔군요. 7타수 무안타 기록중입니다. 뭐 마이너에서도 업 앤 다운이 있었던 녀석이라 이렇게 조정하다 다시 몰아치겠죠. 수비도 생각보다 좋고 다리도 생각보다 빠른것 같아서 좋습니다.

    고먼은 확실히 작년보다 나아졌네요. 홈런이 줄어든게 아쉽긴 합니다만 스캠 컨디션 잘 가지고 가면 작년처럼 초반만 버닝하진 않을것 같네요. 타구질 보는 재미가 있는넘이라 부디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플래허티는 작년 스캠 보는 느낌인데 뭐 작년에 피칭하는 법을 깨우친것 같아서 아직은 크게 걱정은 안하고 있습니다.

    헛슨은 한동안 볼질이 적다가 지난 경기에서 다시 좀 흔들리던데 이걸 최대한 줄여줬으면 좋겠네요.

    근 5년만에 김광현 던지는거 자세히 보고 있는데 슬라이더는 확실히 플러스 피치로 보이더군요. 제구도 예전보다 안정화 되긴 했는데 긴 이닝 던졌을때 빠른볼이 얼마나 위력적으로 잘 들어가는지가 궁금하네요.

    파울러는 작년 9월이나 지금이나 다를게 없는 수준인데 부디 9월 이전으로 다시 돌아가길 바랄뿐입니다. ㅎㅎ

    오닐이 잘 버티다가 다시 붕붕 거리긴 하는데 저는 이놈 400타석 보장해줬으면 좋겠어요. 박병호처럼 자리 박아두고 키워야 이놈이 터질것 같거든요. 선천적인 붕붕이가 프레셔까지 받으니 더 붕붕거리는 느낌이랄까요? 암튼 건강하다는 가정하에 쉴트가 그냥 400타석 정도는 주전으로 밀어줘봤으면 좋겠습니다.

    씨맛은 구속이 줄었지만 땅볼을 잘 유도하는 구질이 많아서 아프지 않다는 가정하에 이닝은 잘 먹어줄것 같습니다.

    탐슨은 이닝이 적지만 확실히 좋더군요. 공이 가끔 날리던데 빠른볼 브레이킹볼이 이정도 완성도라면 뭐 큰 결점도 아닌것 같습니다. 그러니 제발 아프지만 말았으면 좋겠네요. ㅎㅎ

    디용 컨디션은 절정이라서 공수에서 깔게 없더군요. 이 컨디션 시즌 내내 잘 유지해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웡은 알로마 이후로 가장 수비 잘하는 2루수를 보는 느낌입니다. 스스로 수비적인 측면에서 스웩을 더 부려도 될 것 같아요. 졸디는 작년보다 더 컨디션이 좋은것 같은데 제발 반등 해줬으면 좋겠네요.

    에드먼은 확실히 똘똘하더군요. 작년과 같은 성적을 기록할거라고 생각은 안합니다만 충분히 퀄리티 있는 타격능력을 보여줄것 같습니다. 매번 말했지만 TLR이 이놈 가지고 있었으면 행복사 했을것 같아요. ㅎㅎ

    웨이노는 스캠이 의미 없는 선수라 굳이 안 찾아봐서 모르겠고 PDL던지는것도 이상하게 찾아보지 않게 되어서 못봤네요. 감버도 마찬가지구요. jdzinn님 말씀처럼 PDL 감버 둘다다 별 재미없는 놈들이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ㅎㅎ 아마 선발 로테이션은 플-헛-웨-씨-? 일것 같은데 확실히 PDL이나 감버보다 김광현이 들어가면 좀 더 잼나긴 할것 같네요. 그런데 선발보다도 이 팀의 마무리는 누가 될지 궁금하네요.

    • BlogIcon jdzinn 2020.03.11 15: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고먼은 프로 무서운 줄 알았다고 해야할까. 생존형 어프로치 장착하면서 이제 좀 햇병아리 애송이 티가 나더군요. 작년엔 그냥 순도 100프로 막스윙 천둥벌거숭이였죠ㅋㅋ 반면, 겸손하게 성장하던 몬테로가 A볼에서 곧바로 실적 낸 후 천둥벌거숭이가 됐습니다-_-

      헛슨 볼질 줄어드는 건 3~4년차에나 기대하고 있습니다. 너무 애쓰지 않고 적당히 찔러 넣는 게 전체적으로 상태 좋더군요.

      씨맛은 처음에 89~91에 개똥피칭 연발하더니 순항 모드 들어가니까 예전 모습 나오더군요. 구속도 91~93 나오는 듯? 얘야 뭐 땅볼쟁이라 투심 평속 93에 포심 하패 95~97이면 충분합니다. 50구까진 페이스 양호했고 이제 본격적으로 70구 넘길 텐데 몸이 버텨줄지.

      타선은 정말 꼴도 보기 싫은 가운데 디용이 갓 모드 이어가고 있네요. 얘가 왜 이러지 싶을 정도로 쉽고 간결하게 칩니다. 갓 수비는 정말 커리어하이 칠 것 같습니다. 많이들 보셨겠지만 다이빙 캐치 후 글러브 토스로 병살 연결한 장면은 경이로운 수준.

      현수는 여유가 생겨 그런지 작년처럼 야무진 맛은 없고 어느 정도 리그레션은 각오해야겠죠. 반면, 소포모어 매운맛 제대로 봤던 베이더와 오닐은 나름 준비해온 티가 납니다. 결과로 이어질지는 역시 까봐야.

      마지막으로 파울러, 시슬은 은퇴 권유합니다. 차라리 시슬이 더 나은데 최소 3타자 상대 규정 때문에 쓰임새가 없을 것이고. 미드시즌 안에 파울러 방출 안 되면 팀 망했다고 봐야죠. 계약기간 60프로 채웠으니 매몰비용 처리 가능한 시점인데 베이더, 오닐, 칼슨, 토마스 라인 작살났다는 의미라.

    • lecter 2020.03.12 10:14 Address Modify/Delete

      매몰비용 60%에 처분한다니, 너무 나이브하신거 아닙니까 ㅋㅋ 이 팀은 적어도 80%는 되어야 처분할까 고민하는 팀인데요. 약랄타 경우를 생각해 보시면...

    • yuhars 2020.03.12 13:51 Address Modify/Delete

      파울러는 적어도 반년은 더 끌고가겠죠. 시슬은 오늘 부상 터졌으니 뭐... 알아서 정리될것 같습니다. -_-; 가장 무서운건 작년처럼 외야수 중에서 그나마 파울러가 인간처럼 했다는 결과가 나오는거겠죠. 그러니 제발 베이더 오닐 칼슨이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 BlogIcon jdzinn 2020.03.12 15: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파울러가 신기원을 열 거라 확신합니다. 양준혁이 지금 와도 얘보다 잘 칠 듯ㅋㅋ

  13. ㅇㅇㅇ 2020.03.12 10: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Cardinals reliever Brett Cecil left Wednesday’s spring training game after injuring his hamstring while covering first base, Anne Rogers of MLB reported on Twitter.

    Cecil will go for tests tomorrow to see what caused the “pop” he felt in his leg. The lefty said he was feeling good about how his spring was going before the incident. “That was the best I’ve felt in a long time,” he told Rogers. “Cutter was cutting, sinker was sinking, ball was good. See how it looks tomorrow and go from there.”

    자리도 부족한데 걍 평생 누워라...

    The Cardinals are working to extend the contract of longtime catcher Yadier Molina for at least one more year and “probably” two more seasons, reports The Athletic’s Mark Saxon (subscription required).

    Molina, of course, is still a plenty useful backstop — one whose all-around value to the organization would surely be labeled as invaluable by the Cardinals themselves. Hammering out a specific price point could be difficult, though. Molina’s annual salary was already a high-water mark for catchers, and there’s no recent precedent for a catcher inking an extension at this point in his career. Then again, there’s no real precedent for a catcher with Molina’s track record in today’s game at all (as alluded to previously). By the time most catchers reach their age-38 seasons — Molina will turn 38 in July — most have either been downgraded to backup status or have simply retired.

    The level at which Molina deems an offer to be suitable, then, is anyone’s guess. His career path in some ways mirrors that of longtime teammate Adam Wainwright, who looked to be running on fumes at the end of the 2018 season. Wainwright agreed to a one-year deal with a minimal $2MM base salary in 2019 and maxed out his incentives package with a bounceback 2019 effort that he parlayed into a $5MM deal for the 2020 season — but that comparison only goes so far. The two play vastly different positions, Molina is talking extension as opposed to a free-agent deal, and he’s still been healthy and reasonably productive on the field.

    Saxon reported late last month that Molina would be willing to accept a reduced role in the second season of a new deal (2022), but it seems for the time being he’s still focused on functioning as a workhorse behind the plate. If that’s the case, it’s hard to imagine him settling for anything like the Wainwright deal.

    느낌상 저번처럼 액수좀 늘려라 식으로 요구할 것 같지는 않고 웨노인처럼 옵션 더덕더덕 붙여서 연장할 거 같은데, 2022년이면 뭐 사실상 플레잉 코치 역할에 가까우니 이거 되면 키즈너와도 바이바이하고 에레라 콜업까지 대기타는 그림이 나오겠네요. 사실 야디도 전반적인 지표에서는 많이 노쇠화 된 티가 나서 구단이 다시 한 번 3년 계약을 할지는 좀 의문이긴 하지만... 아니면 웨노인처럼 단년 계약으로 계속 연장할지도?

    • yuhars 2020.03.12 13:55 Address Modify/Delete

      남의 부상에 즐거워하는게 참 그런일이긴 합니다만 세실놈은 참....-_-;

      이팀이 야디 계약은 야디가 원하는대로 거의 맞춰 줬으니 야디가 원하는 2년 줄것 같네요. 키즈너야 1년 더 담금질 해도 된다고 보고 에레라가 얼마나 성장할지가 궁금하네요. 그리고 올해 드랩에 리스트랑 성적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데 포망주 뽑을 확률도 좀 보여서 에레라가 실패해도 나름의 대안도 있어서 야디 연장하고 차기 포수 느긋하게 결정해도 될 것 같습니다.

  14. D.Carlson 2020.03.13 04: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캠은 중단되었고, 개막을 최소 2주 연기 되었네요. 뭐 그깟 공놀이라지만...ㅠ

  15. styles 2020.03.13 09: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깟 야구... 다들 건강하세요 ㅜㅜ

  16. ㅇㅇㅇ 2020.03.13 10: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공놀이는 있다가 생각하고 일단 몸부터 챙깁시다... ㅠㅠ

  17. styles 2020.03.24 12: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들 살아계신가요? 다들 몸 조심하세요

    • BlogIcon FreeRedbird 2020.03.26 12: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공놀이가 전면 중단되니 블로그가 개점휴업 상태가 되어 버리네요... 뭐라고 써 보려고 필진들끼리 고민중입니다 ㅎㅎ

    • BlogIcon jdzinn 2020.03.26 18: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주말에 스캠 리포트 올라갑니다. 너무 쓸 말이 없어 복습하는 중인데 너무 노잼이라 틀어 놓는 족족 잠들어요-_- 오늘, 내일 진도 좀 빼고 올리겠습니다.

  18. Kaya 2020.03.27 08: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예전 모사장 무브 피드 재밌었는데 간만에 다시금 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ㅎㅎ 2012이후에 A가 몇개나 있을지 (...)

  19. ㅇㅇㅇ 2020.03.27 08: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The Cardinals optioned four players, including pitchers Genesis Cabrera and Alex Reyes, to the Class AAA Memphis roster. The official moves were revealed on Twitter about the same time as what would have been first pitch for the Cardinals' scheduled opener at Cincinnati. The Cardinals also optioned catcher Andrew Knizner and pitcher Junior Fernandez to the Triple-A Redbirds.

    With games postponed indefinitely due to the coronavirus crisis, such roster moves have been described as tidying up the roster, and they are also responding to the dates on the calendar. The Cardinals would have submitted their 26-man roster on Thursday morning, hours before the planned opener against the Reds. In the past week, the Cardinals and other teams have continued to make transactions as if to narrow down the roster toward its eventually 26-man limit.

    These transactions, however, do hint at where the Cardinals were leaning for their bullpen as spring came to a sudden halt.

    Reyes, Cabrera, and Fernandez were all in the mix to win a relief role in the majors. Andrew Miller's uncertain availability for opening day gave Cabrera a longer look as a second or third lefty in the bullpen, even as he continued to get time as a starter. When or if that season begins for Class AAA Memphis, Cabrera, 23, is likely to be a starter, unless needed in relief.

    딴 애들은 그렇다 쳐도 레예스는... 에휴...


    St. Louis Cardinals pitcher Adam Wainwright and his wife, Jenny, donated $250,000 to the More Than Baseball fund to aid in the relief of minor leaguers affected by the coronavirus pandemic.

    "The generosity shown by the Wainwrights during this time of uncertainty is exemplary," Cardinals president of baseball operations John Mozeliak said. "We are grateful for their contribution to those in need."

    웨노인 ㅠㅠ

  20. styles 2020.03.27 10: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해 단축시즌은 확정이고 최악의 경우엔 취소각도 나옵니다 아무것도 안한 모가 운이 좋네요

    • ㅇㅇㅇ 2020.03.27 10:33 Address Modify/Delete

      이 기준이면 푸드볼이 1등 아닌가요 껄껄

  21. Waino 2020.03.29 11: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Cardinals broadcaster and former outfielder Jim Edmonds is undergoing tests for the coronavirus after going to a hospital for what he described as severe symptoms.
    에드몬즈형님 별일 없으셔야 하는데요. ㅠㅠ

아쉽게 20위를 살짝 벗어난 다섯 명의 유망주를 소개한다.


HM은 사진이 없다. 사진 넣고 싶으면 내년에 20위 안에 들어라.


HM. Griffin Roberts (RHSP)

DOB: 1996/6/13, Bats: R, Throws: R, Ht 6’ 3”, Wt 205

Became a Cardinal: 2018년 드래프트 1s라운드 지명(전체 43순위), 계약금 $1.664M

2019 Teams: Palm Beach(A+), AFL

Individual Rankings: skip 22, yuhars 16, 주인장 23

Pre-2019 Ranking: 15



Comments

(skip)

리뷰에서 끄적인 말들을 그대로 가져와 본다. 대마를 끊으니 정서적 불안이 밀려온건지 PB에서 저런 말도 안되는 성적을 기록했다. 복귀 시점에 맞춰 suspension serves as motivation for Griffin Roberts, Griffin Roberts primed to return from suspension with renewed perspective, accountability 따위 기사들이 나왔지만 다 개소리였다. 평범한 크보 투수가 급똥을 참으며 던져도 이거보단 잘 던졌을 것이다. 대학 시절 던졌던 slider만 처음부터 끝까지 대놓고 던졌어도 7.7 swstr%보다는 잘 나왔을 지도 모른다.

 

다행히 makeup을 위해 참가한 AFL에서의 모습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4 GS, 14.2 IP, 18 H, 1 HR, 2/18 BB/K. 관전평을 쓱 보니 구속은 90~92mph에 그쳤지만 잊어버렸던 hard slider를 되찾은듯. 동영상/gif 찾아봐도 특유의 휘리릭 감기는 (아직 대학 시절의 그 마구는 아니다) slider가 눈에 들어온다.

 

AFL서 구속이 왜 안나왔는진 모르겠으나, 마땅한 이유가 오늘 이 시점까지도 들려오질 않으니 오히려 어느정도 반등은 당연한 수순이라 생각된다. 분위기 보니 계속 선발로 뛸 것 같긴 한데, 이렇든 저렇든 구속만 대학 시절로 돌아오면 저 slider에 더해 여전히 셋업 포텐셜 정돈 유효하다.



HM. Justin Williams (OF)

DOB: 1995/08/20, Bats: L, Throws: R, Ht 6' 2'', Wt 215

Became a Cardinal: 2018년 트레이드 (from TB, Tommy Pham 트레이드)

2019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skip 21, yuhars 17, 주인장 25

Pre-2019 Ranking: 쩌리모듬



Comments

(yuhars)

- 성적: Pham의 트레이드 상대 중 하나인 Williams는 멍청한 부상으로 시즌초반을 결장했으나, 부상에서 복귀한 후 AAA에서 119타석 동안 .353 .437 .608의 커리어 하이 성적을 찍어냈고 약점이었던 BB% 13.4%를 찍으면서 선구안에서도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 타격: Williams는 기본적인 파워가 좋고 구장 모든 방향으로 장타를 날릴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선수이다. 스윙도 잡아당기기만 하기 보다는 모든 방향으로 라인드라이브를 날리기 위한 스윙을 하고 있으며, 빠른 뱃 스피드와 좋은 로우 파워로 인해서 기본적인 타구질이 좋은 선수이기도 하다.

 

- 수비: 외모랑 단순한 이미지만 보면 타고난 5툴 플레이어 같지만 기본적으로 다리가 빠른편이 아니며 어깨도 플러스 급일 정도로 대단하진 않다. 다만 좋은 운동본능과 다수의 경험을 통해 타구 판단이 좋아졌고, 어깨도 평균이상에 정확성이 좋기 때문에 양 코너 외야수로는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가지고 있다.  

 

- 비록 바빕신의 은총과 탱탱볼 빨을 받은 성적일지는 몰라도 2019 Williams가 찍어낸 타격 성적은 풀 포텐이 터졌을때의 성적을 일부분이나마 볼 수 있는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표본이 겨우 119타석으로 적기도 하고, 타고 투저가 워낙 심했던 PCL에서 찍은 성적이기 때문에 2019년 성적보다는 그 이전의 성적이 더 참고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이놈을 리스트에 올린 이유는 사진이나 프로필만 봤을 때 이미지 상 공수주에서 아주 대단한 운동능력을 가진 툴 망주로 보이기 때문에 적은 샘플 사이즈이지만 성적이 폭발한 지금 타구단에 사기를 치면서 사용할만한 트레이드 배잇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의외로 이런 선수들이 터지면 생각보다 크게 터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스프링캠프가 막바지라서 당장 트레이드 배잇으로 사용 될 것 같지는 않지만 부디 2020년에도 어느 정도 성적 잘 유지해서 팀에게 어떤 방향으로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길 그저 바랄 뿐이다.  

 

(skip)

겨울에 xx짓 할 때는 아무 말 없이 머리를 감싸쥐었는데, 어디까지 탱탱볼 덕분인진 모르겠지만 상당히 그럴싸한 성적을 뽑아내긴 했다. 얼마 되지 않는 표본이지만 한 번도 넘어보지 못한 10+% BB%도 넘겨보고, 고질적 문제였던 GB%도 커리어 로우인 41.7%까지 끌어 내렸다.

 

탱탱볼 이외의 요인을 찾자면 역시 데려올 당시부터 대놓고 노렸던 메커닉 수정이다. 빠따잡은 손 위치를 위로 올렸고, launch angle 수정을 통해 공을 띄우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fangraphs쪽 자료에 따르면 이 팀 마이너 타자들 중 영전히 launch angle이 가장 낮은 타자라고 하니 참. 물론, 반대로 팀에서 가장 bat speed가 빠른 타자기도 하다.

 

AAA서 기록한 average flyball distance 332 feet가 과연 어디까지 탱탱볼의 영향인지, 어디까지 1년 내내 집중하던 메커닉 수정의 영향인지 알아야 한다. 스카우트들도 모르는 눈치다. 임마는 심지어 2017년에도 8월 딱 1달간 홈런 8개 몰아치며 OPS 1.1 가까이 찍었던 전례가 있다. 솔직히 뽀록에 더 가깝다고 보지만, 그럼에도 이 놈을 끄적일 수 밖에 없을 만큼 팜이 황폐화 됬으니 그저 답답할 뿐이다.



HM. Jake Woodford (RHSP)

DOB: 1996/10/28, Bats: R, Throws: R, Ht 6’ 4”, Wt 210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9순위), 계약금 $1.8M

2019 Teams: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skip NR, yuhars 23, 주인장 16

Pre-2019 Ranking: HM



Comments

(yuhars)

- 성적: 2019년 투수 지옥이었던 PCL에서 뛰면서 151이닝(최다 이닝 2)을 던지면서 4.15의 방어율(방어율 3) 131개의 삼진(삼진 3)을 기록하면서 PCL 선발 투수들 중에서 그나마 사람다운 성적을 기록한 선수이다.

 

- 구질: 싱커를 버리고 갈아탄 포심은 91~95마일을 형성하는데 높은 구속을 유지할 때는 평균 이상의 구종이며, 이하일 때는 평균적인 구종이다. 브레이킹 볼로는 커브와 커터를 던지는데 커브는 77~83마일에 발전 가능성이 보이고 커터는 아직 카운트를 보조한 역할로 사용된다. 다만 아직 확실한 위닝샷이 없고 너무 빠른 볼을 존에 파운딩하는 스타일이라는 게 문제이다.

 

- 제구력: 빠른 볼을 존에 파운딩 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는 하나 탄척군이 일정하지 않고, 브레이킹 볼 제구도 날리는 편이다. 다만 레퍼토리를 바꾸고 탱탱볼 시즌으로 인해서 BB/9이 튀어서 그렇지 BB/9 4점대 이하로 유지할 능력은 갖춘 선수이기도 하다.

 

- 투수 유망주 풀이 망해서 리스트에 올린 것도 사실이지만 이번 PCL이 워낙 투수 지옥이었기 때문에 한 시즌 내내 잘 버텨주었다는 의미에서 랭킹에 넣은 의미도 있다. Woodford에게는 2019시즌이 바꾼 레퍼토리를 사용하는 본격적인 시즌이었으며, 6점대로 고정되었던 K/9 7점대 후반으로 올리는 효과를 보기도 한 시즌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멘탈과 사이즈가 좋고 그걸 받쳐주는 워크에씩과 투쟁심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좀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탱탱볼 시즌에 워낙 두들겨 맞아서 한 번씩 멘탈적인 측면에서 갈리는 경기를 하기도 했지만 바뀐 레퍼토리를 사용하면서 투수에게는 지옥 같은 시즌을 버텨냈고, 지난 시즌 보다는 방어율이나 K/9에서 좀 더 발전했다는 점에서 Woodford에게나 팀에게나 의미가 있었던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Woodford가 에이스급 포텐을 가진 선수는 아니지만 적어도 급할 때 쓸만한 땜빵 선발로서는 충분히 활약할 수 있을 만큼 발전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혹시라도 바뀐 레퍼토리가 좀 더 발전한다면, 기대치보다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다.      

 


HM. Luken Baker (1B)

DOB: 1997/3/10, Bats: R, Throws: R, Ht 6’ 4”, Wt 265

Became a Cardinal: 2018년 드래프트 2s라운드 지명(전체 75순위), 계약금 $800K

2019 Teams: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skip NR, yuhars 12, 주인장 NR

Pre-2019 Ranking: 16



Comments

(yuhars)

- 성적: 2019시즌 A+에서 뛰면서 .244 .327 .390 wRC+ 115를 기록하면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했지만 다행히도 8월 한 달 동안 .346 .413 .654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다음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 타격: 기본적으로 어떤 리그를 가건 BB% 10%이상을 유지할 정도로 선구안이 뛰어난 선수이고, 고교 시절부터 최고의 로우 파워를 가진 선수로 뽑혔을 만큼 좋은 사이즈에 타고난 파워도 좋은 선수이다. 좋은 배트 스피드와 세련된 타격 어프로치를 가지고 있으며, 솔리드한 컨택 능력도 가지고 있다. 다만 대학시절 크고 작은 부상들을 당해서 재능을 갉아먹은 케이스이며, 프로에서도 아직 몸 컨디션이 다 올라오지 않은 이유인지는 몰라도 2019 8월 성적을 제외하면 딱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 수비: 큰 덩치에 비해 나름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를 받았지만 그 나름의 운동능력은 부상으로 다 사라졌다고 보는 것이 옳다. 어깨가 좋지만 다리가 워낙 느리기 때문에 외야수로 뛰는 것은 불가하고, 1루수로 뛰더라도 큰 덩치와 민첩하지 몸으로 인하여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기대하기는 힘들며, 궁극적으로는 1루수 보다는 지명타자가 어울리는 수비 능력을 갖춘 선수이다.  

 

- 고등학교 시절부터 투 웨이 선수로 유명했던 Baker는 고교시절 투수 유망주로 더 유명했던 선수였으나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379 .483 .577 OPS 1.060의 기록으로 1학년이 대학을 씹어먹는 모습을 보이면서 타자 유망주로 크게 치고 오른 선수이기도 하다. 이 타격 성적이 대단한건 타격만 집중했던 선수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BB>SO를 기록할 정도로 세련된 선구안을 가진 선수라는 보여주면서, 타격의 3요소인 컨택, 장타력, 선구안 즉 타격에 관해서는 천재이자 어느 하나도 빠지는 곳이 없다는 평을 받은 선수였다.


어깨 부상이 발생한 2학년부터 드랩이 될 때가지 꾸준하게 부상을 당하면서 재능을 갉아먹었고 프로에서도 회복하지 못해서 평가가가 떨어졌지만, 1학년때 보여준 모습이 워낙 대단했었고 필자도 대학 1학년 시절부터 관심을 가졌던 선수인지라 여전히 천부적인 타격 재능이 남아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2019시즌 8월에 보여준 모습은 풀 컨디션의 Baker의 타격 재능의 편린을 약간이나마 보여준 기간이라고 필자는 보고 있다.


다만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내기도 하고 Goldy가 앞으로 5년동안 1루를 꽉 잡고 있을게 당연한 이상 웬만한 성적으로는 메이저에서 자리를 잡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대학시절부터 가진 타격 스킬과 재능이 워낙 좋은 선수였기 때문에 2019시즌 8월에 보여준 성적이 일시적인 반등이 아니라 몸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거둔 성적이라면 타격 하나만으로 팀에 기여할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HM. Edmundo Sosa (SS)

DOB: 1996/03/06, Bats: R, Throws: R, Ht 5’ 11”, Wt 170

Became a Cardinal: 파나마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 계약금 $425K

2019 Teams: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skip NR, yuhars 25, 주인장 19

Pre-2018 Ranking: HM



Comments

(주인장)

2017, 2018, 2019 리스트에 이어 2020 리스트까지 4년 연속 HM 랭크 달성!! 신기록 작성!! 감축드리옵니다!! (: Woodford2016 리스트부터 올해까지 HM에 네 번이나 랭크되는 놀라운 능력을 보였으나, 2018년 리스트에선 아예 제외되어 연속 기록은 세우지 못했다)


Mercado3년 연속 HM에 있다가 랭킹 진입하면서 탈출했는데 이녀석은 아직도 HM이다. 과연 내년에도 유망주 랭킹에, HM에 남아 있을까? 아마 없을 것 같다. 지금까지 메이저 타석이 13타석인데 올해 과연 37타석 넘게 받아서 유망주 리스트를 탈출할지, 더 망해서 HM에도 들지 못하는 신세가 될지, 아님 DFA나 트레이드로 아예 다른 팀에 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세 가지 시나리오의 가능성은 대략 1:1:1로 본다. Edman은 이미 거의 주전급이니 Munoz와 경쟁해서 이겨야 메이저 벤치에 앉을 수 있을텐데 거의 가망이 없어 보이지만, 올해부터 MLB 로스터가 26인으로 한 자리 늘어나는 것이 변수. Sosa같은 쩌리에게는 이런 게 기회다.


올해 AAA의 미친 공 빨을 받아 17홈런을 때렸는데, 16-18 3시즌 홈런 합계가 16개였다. 갑자기 슬러거가 된 것은 아니나 Hard Hit 비율이 늘어난 것도 맞긴 맞다. 어쨌든 그렇게 홈런을 많이 치고 291/335/466을 찍었는데 PCL wRC+91이다. (얼마나 미친 수준의 타고투저 리그가 되었는지 알 수 있다) 18시즌 SosaPCL wRC+88이었으니 아주 약간 발전했다고 해야 되나? 홈런은 늘었지만 볼넷이 반토막난 것도 문제다. (타석당 볼넷 비율 18시즌 6.2% à 19시즌 3.4%)


Sosa의 장점은 유격수 포함해서 내야 전포지션을 괜찮게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수비 능력이고, 결국 이 능력을 살린 메이저 유틸리티 자원이 되는 것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인데, 이렇게 출루와 홈런을 맞바꾸는 것이 과연 좋은 방향의 변화인지 잘 모르겠다. 그래봤자 메이저에서 대타로 나와 홈런을 깔 정도의 파워는 아니지 않은가. 오히려 경기 후반에 아웃을 안 당하고 살아나가는 능력이 훨씬 중요할 것 같은데 말이다.


혹시나 해서 윈터리그 스탯을 뒤져 봤는데, 도미니칸 윈터리그에서 11월 중순까지 그럭저럭 잘 치다가 막판에 완전히 폭망하여 결국 274/332/366의 아주 Sosa스러운 슬래쉬 스탯으로 마무리했다. 3.5 BB%, 21 K%로 볼넷, 삼진 비율도 PCL에서와 거의 같다. (3.4 BB%, 19.4 K%) 역시 Sosa는 그냥 Sosa. AAA의 탱탱볼로 인해 오히려 장타를 의식하게 되어 타석에서의 어프로치만 나빠진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든다.



--------------------------


이들 중 내년 시즌에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될 것 같은 슬리퍼는? 댓글로 남겨 주시길.

주인장은 Griffin Roberts에 건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tyles 2020.02.19 18: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기서 기여할 선수를 꼽으라면 역시 나무차죠!!!! 포텐은 별거 없지만
    뭔가 떔방으로 어찌저찌 몇년 새에 커피 한잔 마시면서 줘 터지고 다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잘 풀림 갠트구요 못풀림 pdl 아래정도.... 적당히 등판하다 한국에 와라

  2. Grady Frew 2020.02.19 19: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루켄베이커가 해먼스 빨 좀 받아서 고랭크될 것 같습니다.

  3. gicaesar 2020.02.20 11: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발 언급 좀 그만하자는 심정에서 우드포드를 뽑아봅니다. 이제는 땜빵으로라도 메이저에 얼굴 좀 비추고 카즈 쩌리 루키들이 잘 하는 루키시즌 뽀록쇼라도 좀 보여도...

  4. BlogIcon jdzinn 2020.02.21 04: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대마핀은 드랩 당시부터 릴리버였다고 생각해요. 요즘엔 나아졌지만 명백한 릴리버를 로테이션에 박아 놓고 몇 년을 허송세월 하는 일이 잦지 않았습니까? 오따비노 같은 녀석은 우리가 6년 잘 써먹을 수도 있었는데요. 주페도 그렇고 제네시스도 마찬가지. 헬슬리 정도는 돼야 고민할 만하죠. 대마핀은 이제 릴리버 포텐이라도 남았는지 모르겠지만 슬라이더 갱생하면 키코 칼레로 타입을 연상할 수 있겠네요.

    우드포드는 재작년 플옵 이후 자신만의 브레이크아웃을 하긴 했는데 보조구질 한계로 딱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스타일상 불펜에선 가치 없구요. 호마조차 써먹기 어려웠던 마당에 베이커는 방망이 터진다고 써먹을 데가 있을지. 적어도 호마, 보잇, 라벨로, 노고우스키는 볼 때마다 '아 점마 방망이 아깝다'는 느낌이었는데 얜 그런 거 없더군요 허허. 소사는 이미 구단에서 기대치가 없습니다. 스캠에서 차라리 초청선수에게 플레잉타임을 주면 줬지 인마에겐 유격수로 1경기도 안 주더군요. 수비가 되니까 어디서 내야 유틸로 쓸 법도 한데 좋은 곳에 둥지 틀길 바랍니다.

    슬리퍼로 제이윌에 한 표 던집니다. 늘 저평가하는 놈이지만 실적으로 보나 재능으로 보나 리스트의 다른 녀석들보다 훨 낫네요. 제 OOTP에선 상당히 쏠쏠한 준주전급으로 큽니다ㅋㅋ

  5. yuhars 2020.02.21 06: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금 보여주는 것만 봐면 그리핀은 2라운드 감은 아니었던것 같네요. 좀 더 좋은 픽이 가능했을텐데 뭐에 꽂혔는건지 원...

    제이윌은 뽀록이라고 해도 성적이 잘나와서 좋더군요.

    우드포드는 노잼 프로필인데 이번 AAA가 워낙 투수 지옥이라서 올해 한 번 더 기대해볼 생각입니다.

    베이커는 뭐 부상을 극복했느냐도 중요할텐데 전 타격 재능은 별 의심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포지션이 참 문제이긴 하네요.

    소사는 GG보다도 더 어려운 길을 걸을것 같은데 탱탱볼이건 뭐건 관계없이 어떤 리그를 가건 비슷한 성적을 찍어주는게 신기하긴 하네요. 그래도 다음 리스트에서는 얼굴 못볼것 같습니다. ㅋㅋ

    슬리퍼로는 제이윌이 뭔가 튀는 느낌이긴 하는데 저는 베이커 밀어보겠습니다.ㅎㅎ

5. Zack Thompson (LHSP)

DOB: 1997/10/28, Bats: L, Throws: L, Ht 6’ 2”, Wt 225

Became a Cardinal: 2019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19순위), 계약금 $3M

2019 Teams: GCL Cards(R),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skip 8, yuhars 6, 주인장 7

Pre-2019 Ranking: 7



(사진: UK Athletics)


Comments

(yuhars)

- 성적: 프로에서 겨우 15.1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별로 평가할 꺼리가 없다. 다만 대학에서 좋은 활약을 한 투수답게 A+레벨에서 절지 않고 12.83의 K/9, 2.70의 BB/9을 기록하면서 자신이 1라운드에 지명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살짝이나마 보여주었다. 

 

- 구종: Thompson은 4가지의 구질을 던지는데 모든 구질이 평균에서 평균이상일 정도로 수준이 높은 구질들을 던진다. 먼저 91~94마일의 빠른 볼을 던지며 불펜으로는 97마일까지 나온다. 구위는 평균 이상이며, 브레이킹 볼과 조합할 때 좋은 위력을 발휘하는 구종이다. 대학에서 주무기로 사용했던 80마일 중반대의 슬라이더는 플러스 구종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플러스 급에 아주 가까운 평균이상의 구종이다. 프로에서는 커브가 더 좋은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는데 74~77마일로 형성이 되고 존의 낮은 쪽을 공략 했을 때 많은 헛스윙을 이끌어낸 평균 이상의 구종이자 플러스 급에 가까운 구종이기도 하다. 체인지업은 83~85마일 사이이고, 딱 평균적인 구종이다. 

 

- 제구력: 대학시절에도 좋은 스터프를 가지고 있고 그 스터프를 자신감 있게 사용을 해서 삼진은 많이 잡아내긴 하지만 안정적인 제구를 가진 선수는 아니었다. 어느 정도의 제구를 갖추고 있지만 꾸준함이 부족하며, 90이닝 동안 8개의 와일드피치를 기록했을 정도로 공이 날릴 때에는 심하게 날리는 선수이기도 하다.  

 

- Thompson의 스터프에는 의문부호가 없다. 4피치가 모두 플러스 피치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건강만 하다면 에이스 포텐의 투수임은 틀림이 없다. 하지만 건강에 대한 우려가 워낙 크고, 고등학교 때부터 유리 몸이었다는 걸 생각해본다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선수라는 것이 문제이다. 그래서 Thompson이 건강만하다면 이라는 if는 붙일 생각도 없고 프로 생활동안 꾸준하게 내구성을 유지할거라고 믿지도 않는다. 그저 시한폭탄이 터지기 전에 메이저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거나 트레이드 배잇으로 활용되면 팀으로서는 최고의 결과일 것이다. 부디 시한폭탄이 터지는 시기가 2020년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skip)

얼마 전, 친구가 큰 맘 먹고 집을 샀다. 대중교통은 x같은 수준인데, 반대로 메이저 브랜드 새 집을 그 가격에, 그것도 운좋게 다니는 회사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건 부러움을 살 만 했다. Thompson은 저 친구의 집처럼 장점과 단점이 너무나도 명확한 놈이다.

 

장점: James Paxton이 가지고 있던 Kentucky 대학 한 시즌 최다 K 기록을 갈아치운 닥터 K, 이견의 여지없는 19 드랩 전체 통틀어 최고의 breaking ball (재미있게도 입단 후 관전평을 바탕으로 작성된 리포트에는 curve > slider로 바뀌었는데, 15이닝, 그것도 몸만 푼 경기들 가지고 뭘 제대로 판단하긴 힘드니 풀시즌 지켜봐야 할 일이다) 91~94, 하지만 PB서 불펜 등판시엔 최고 97mph까지 찍었던 fastball은 지저분한 movement까지 동반하며, 제대로 던진지 얼마 되지 않는 changeup 조차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이미 average 수준을 넘어섰다. 드랩서 Nick Lodolo Alex Manoah가 먼저 뽑히긴 했지만, '재능의 크기'만 놓고 보면 Thompson은 어느 소스를 들고 와도 명실상부 작년 드랩 최고의 대학 투수였다.

 

단점: 몸이 버텨줄까? 16 Rays 11라운드 지명 후 오버슬랏 머니 오퍼를 거절하고 대학행을 택했다고만 알려져 있는데, Thompson은 분명히 Rays 시설에서 가진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후 elbow issue로 소포모어 시즌 절반 가까이 날리며 의혹을 증폭시켰고, 비록 지난 시즌 도합 105 이닝 던지며 어느 정도 한숨 돌렸다곤 하나 삐끄덕 메커닉에 대한 의문은 오히려 더 심해진듯 하다. Kiley McDaniel은 대놓고 벌써부터 Rich Hill처럼 고퀼리티 80~120이닝 던져주는 투수로 자리잡을 거라 떠들고 있다. 드랩 리뷰서 같이 언급한대로 생각보다 command도 좋지 않은데, 이 부분은 Kentucky 투수코치 등의 문제가 생각보다 커보이는지라 걱정반 기대반으로 지켜보면 좋을 것이다.

 

시즌 리뷰에서 쓴 말을 그대로 가져와도 될 것 같다. 망하면 뻔하디 뻔한 Danny Hultzen 등의 길을, 중박이라면 Marco Gonzales, Rich Hill과 비슷한 길을, 대박이라면 잠시 시련과 인내의 시간을 거친 뒤 8월 말 red baron이 슬쩍 꺼내든 것 같이 Walker Buehler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4. Ivan Herrera (C)

DOB: 2000/06/01, Bats: R, Throws: R, Ht 6’ 0”, Wt 180

Became a Cardinal: 파나마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 계약금 $200K

2019 Teams: Peoria(A), Palm Beach(A+), AFL

Individual Rankings: skip 5, yuhars 4, 주인장 4

Pre-2019 Ranking: NR



(사진: MiLB.com)


Comments

(yuhars)

- 성적: A, A+, AFL을 거치면서 wRC+ 100이상의 성적과 기본 .270이 넘는 좋은 컨택 능력과 안정된 선구안을 보여주면서 2019시즌 유망주로서의 가치가 가장 많이 오른 선수이다.

 

- 타격: 빠른 손 움직임과 간결한 스윙을 바탕으로 양질의 컨택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존 설정이 좋아서 헛스윙이 많은 유형은 아니다. 구장의 모든 방향으로 타구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참을성이 좋아서 BB를 잘 얻어내는 선수이기도 하다. 아직 신체적으로 덜 여물어서 게임 파워가 발현되고 있지 않지만 BP에서는 좋은 파워를 보여준다고 한다. 2000년생 치고는 컨택과 선구안이 갖춰진 유망주이며 파워 발현에 따라 더 높이 올라갈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이기도 하다.

 

- 수비: 블로킹이나 포구에서 문제점을 보이고 있으며, 어깨가 나쁘진 않지만 송구동작이 느리기 때문에 도루 저지율이 높지 않다.(31%의 도루저지율) AFL에서는 블로킹과 포구에서 기대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는 걸로 봐서는 수비력이 꾸준하게 발전하고 있는 선수라는 걸 알 수 있다.

 

- 다들 알고 있겠지만 카디널스는 그 어떤 팀보다도 포수 수비에 대한 요구치가 높은 팀이며, 지금 Herrera가 가진 수비력은 그 요구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Herrera는 수비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하는 선수이며, AFL에서 의외로 좋은 수비 능력을 보여주면서 발전 가능성을 증명하기도 하였다. Yadi 2년을 더 뛰고 싶다고 공식적으로 이야기를 했고, Knizner가 위에 버티고 있기 때문에 겨우 2000년생인 Herrera에겐 마이너에서 수비를 담금질할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3루수 출신이었던 Kelly를 마이너에서 최고의 수비를 가진 포수로 키워낸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팜이라는 걸 고려해본다면 Herrera의 수비 또한 거슬리지 않는 수준으로 발전할 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Herrera는 타격에서 파워 빼고는 나무랄 곳이 없는 선수이며, 2000년생이라는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강점으로 만들기 힘든 선구안을 가지고 있다. 훗날 파워가 발현이 된다면 굳이 포수를 고집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높은 타격 재능을 가진 선수이기도 하다. 쉽게 말해 Herrera는 타격 재능만으로도 메이저에서 밥 먹고 살 능력을 갖춘 선수이며, 만약 팀이 요구하는 수준의 포수 수비까지 갖추어 낸다면 Yadi의 진정한 후계자는 Herrera가 될 수 있다.        

 

(주인장)

지난 1년동안 팜 내에서 가장 가치를 높인 유망주일 듯하다. 18세의 나이로 맞이한 풀시즌 MWL에서 286/381/423으로 136 wRC+를 기록. 우수한 출루 능력과 컨택 능력이 인상적이었다. FSL로 승격된 뒤에도 276/338/328 102 wRC+를 기록(이런 슬래쉬 스탯이 평균을 넘는다니 도대체 이 리그와 이 구장은 뭐 하는 곳인가…) 하며 리그에 잘 적응해 가는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19세의 나이로 AFL까지 갔는데, 거기서도 324/439/382로 뛰어난 컨택과 선구안을 보여줬다. 심지어 볼넷(5)이 삼진(4)보다 많았다. 이렇게 어린 나이에 AFL에 가서 잘하기는 정말 어렵다. 이번 AFL에서 Herrera보다 더 어렸던 유망주는 Mariners의 전국구 수퍼 유망주 Julio Rodriguez 뿐이었다.


컨택에 집중하는 매우 컴팩트한 스윙을 가지고 있지만, 배팅 치는 것을 지켜본 스카우트들은 생각보다 파워도 좋다는 말을 많이 한다. 올해는 아마도 로저딘의 극악 환경에서 고통받겠지만, 해먼스 탁구장에 가면 게임파워도 꽤 발현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포수 유망주로서 더욱 주목받는 부분은 수비 면에서도 꽤 준수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어깨가 좋고, 포구나 송구 능력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는 평이다. AFL까지 합치면 92경기에서 15개의 패스트볼을 기록하여 블로킹에 약점이 있지만, 겨우 19세에 불과하다는 점을 잊지 말자. Herrera는 아직 많이 어리고 계속 성장하는 중이다.


인생은 역시 운칠기삼이던가. Herrera가 앞으로 A+, AA, AAA에서 2-3년을 보낸다고 생각하면 대략 Yadi 은퇴시가와 맞물려 차기 주전 포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유망주 리스트 최장수 기록을 남기고 떠난 Kelly는 그저 운이 없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3. Matthew Liberatore (LHSP)

DOB: 1999/11/06, Bats: L, Throws: L, Ht 6’ 5”, Wt 200

Became a Cardinal: 2020년 트레이드 (from TB, Arozarena+JoMa 트레이드)

2019 Teams: Bowling Green(A)

Individual Rankings: skip 3, yuhars 3, 주인장 2

Pre-2019 Ranking: NR



(사진: MiLB.com)


Comments

(skip)

이 딜은 확실히 잘했다. Arozarena빠가라 분명한 한계가 있는지라 이렇게 하이실링 유망주, 2017년 가을까지 18드랩 1픽 후보로 거론되던 선수를, 그것도 top100급 성골 유망주 절친을 데려와 같이 묶어 놓은건(?) 칭찬할 만 하다.

 

드랩 앞두고 97mph까지 뿌리던 구속이 줄어들어 top10서 멀어진건데, 뭐가 문젠지 모르겠지만 프로 데뷔 이후에도 쭉 91~94, T95에서 멈춰있다.다행히 sinking action 기본 장착된지라 점수가 많이 안 깍인듯? 뭐 확실한 plus pitch curve에 더해 Rays 지명 전 부터인지 후 부터인지 모르겠지만 slider 구사를 늘리기 시작했고, 이게 또 빠르게 발전되기 시작하며 above-average potential로 인정받고 있으며, changeup 역시 비슷하게 평가받고 있으니 구속을 회복하지 못해도 이미 3선발 정도는 충분히 프로젝션 가능한 프로필이다.

 

드랩 당시부터 Liberatore를 탐내 왔다고 한다. 동나이대 최고의 pitchability와 큰 키에 적당한 몸집, 왠지 궁합도 좋아 보인다. 보기보다 운동신경이 괜찮다는 말이 여럿 있던데, Flaherty와 비슷한 코스를 밟기를 기도해 본다.

 

(yuhars)

- 성적: A리그에서 78.1이닝을 던지면서 K/9 8.75 BB/9 3.56 ERA 3.10이라는 특급 유망주라기에는 부족하고 평범한 유망주라기에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다

 

- 구질: 아직 확실하게 삼진을 잡아낼 수 있는 구질은 없지만,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데 빠른볼의 경우 주로 91~94마일에서 최고 97마일까지 나오는 평균적인 위력을 가지고 있다. 브레이킹 볼로는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던지는데 커브의 경우 11/6방향에 70마일 후반으로 형성이 되며 빠른 볼과 조합했을 때 플러스 피치로 평가 받고 있으며, 미래에는 플러스 플러스 피치로 발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체인지업은 현재 평균적인 구질로 평가 받고 있지만 제구에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2019년에 처음 던지기 시작한 슬라이더는 82~84마일로 형성이 되고 슬러브에 가까운 구종이며 평균에 걸치거나 평균 이하의 구종으로 평가 받고 있으나 종으로 던졌을 때 삼진을 이끌어낸다는 점과 사용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지금보다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 제구력: 고교시절부터 안정된 제구력을 가졌다고 평가 받았으나 프로에서는 빠른 볼과 체인지업 제구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으며, 특히 빠른 볼의 제구가 들쑥날쑥하여 타자들에게 주로 공략을 당한다. 하지만 좋은 투구폼과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험이 쌓이면 더 나아질 가능성이 높다.

 

- JoMa, Arozarena, 드래프트 슬랏머니 1M+@알파를 주고 데리고 온 선수인 Liberatore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그 해 최고의 좌완 투수 유망주로 뽑혔으며, 세계대회 우승을 이끈 멤버이기도 하다. 프로에서는 시즌 중반 등 경련이 발생하기 전 까지는 1점대의 방어율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높은 가능성을 성적으로 증명해 보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생각보다 구속이 올라오고 있지 않다는 점과 더불어 삼진을 잡아낼 확실한 구질이 없다는 점, 등 경련 이후 컨디션 회복을 못하면서 인저리 프론의 위험을 보였다는 점 등은 투수 잘 키우기로 소문난 Rays Liberatore를 손절한 이유를 보여준다고 하겠다.

 

 Rays가 손절한 이유가 있듯이 카즈가 이 딜을 시행한 이유는 컨트롤은 나쁘지 않으나 생각보다 안 오르는 구속, 좋은 사이즈와 운동능력, 다양한 구질과 플러스 플러스 피치의 가능성이 있는 구질을 가지고 있다는 점 등에서 소싯적 Jack Flaherty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즉 카즈는 Flaherty처럼 Liberatore의 구위를 높일 자신이 있어서 트레이드를 감행했다고 생각한다.

 

 두 팀 중에 누가 옳은 선택을 했는지는 지금은 아무도 알 수 없다. 하지만 Liberatore는 카즈가 Rick Ankiel이후로 가져본 가장 큰 재능을 가진 좌완 투수 유망주이며, Liberatore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잘 조합하여 발전 한다면 무수한 카즈 팬들의 로망인 자체생산 좌완 에이스를 가지게 될 것이고, 이러한 가능성 하나만으로도 이 트레이드는 잘못된 트레이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2. Nolan Gorman (3B)

DOB: 2000/5/10, Bats: L, Throws: R, Ht 6’ 1”, Wt 210

Became a Cardinal: 2018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19순위), 계약금 $3.23M

2019 Teams: Peoria(A),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skip 2, yuhars 2, 주인장 3

Pre-2019 Ranking: 2



(사진: 구단 트위터)


Comments

(yuhars)

- 성적: 기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2000년생이 A, A+레벨을 뛰면서 wRC+ 128, 117을 기록했다는 건 충분히 칭찬해줄만한 성적이다.

 

- 타격: 70+등급의 파워를 가지고 있으며, BP에서만 파워를 보여주는 가짜 파워 히터들과는 다르게 이를 경기에서도 확실하게 발현 해내고 있다. 남들보다 어린나이에 높은 리그에서 적응을 해내면서 리그 적응력도 증명했으며. 공격적이고 홈런 위주의 타격을 해서 그렇지 생각보다 컨택이 나쁘지 않다.(못해도 .240+는 칠 능력은 있음.) 2000년생 답지 않게 신체적으로도 완성되어 있으며 정신적으로도 성숙한 편. 다만 너무 당겨치는 스윙과 성급한 어프로치를 가지고 있으며, A+에서 30%의 삼진율을 기록할 정도로 나쁜 선구안과 구린 브레이킹 볼 대응능력으로 인하여 성적에 기복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다.

 

- 수비력: 빠른 수비동작과 좋은 어깨를 가지고 있지만 퍼스트 스탭이 좋지 않고 느린데다가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빅리그에서도 평균적인 3루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어린나이와 좋은 어깨를 감안해봤을 때 Gorman보다 훨씬 구렸던 Devers도 발전하는 걸 보면 충분히 좋은 수비수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Devers Beltre튜터를 받았다던데 우리는 Rolen으로 응수하는 건 어떨지? ㅎㅎ

 

- 기대치가 높아서 그렇지 Gorman은 겨우 풀타임 1년차의 선수이다. Carlson이 터지는데 3년이 걸렸다는 걸 생각하면 분명 느린 페이스는 아니다. 팀에서도 당장의 성적을 중시하기보다는 플랜을 가지고 Gorman을 키우고 있는데, 먼저 A레벨에서는 어프로치 수정을 통해 공을 많이 보도록 하면서 11.3% BB%를 기록하게 하였고, A+리그에서는 플라이 볼 위주의 타격보다는 의도적으로 라인드라이브 타격을 하도록 하면서 LD% 15.3%에서 27.1%로 올랐다. Gorman은 이러한 미션들을 수행하면서도 Carlson보다 빠르게 리그에 적응하고 있다는 것만 봐도 평범한 재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구단에서 Gorman을 차근차근 키우고 있는 걸로 봤을 때 2020시즌 시작은 A+에서 시작할 것으로 생각되며, 여기에서 부상이 있다거나 성적이 폭망하지 않는 이상 빠르게 AA까지 올라 갈 것이다.

 


1. Dylan Carlson (OF)

DOB: 1998/10/23, Bats: B, Throws: L, Ht 6’ 3”, Wt 205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3순위), 계약금 $1.35M

2019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만장일치 1

Pre-2019 Ranking: 8



(사진: USA Today)


Comments

(주인장)

두둥!! 20세의 나이로 Texas League MVP 타이틀을 차지하고 이젠 전국구 유망주로 발돋움(BA 10, BP 19위에 랭크)한 라이징 스타님의 등장이다


올 시즌 얼마나 잘했는지를 늘어놓는 것은 불필요한 것 같고, 아래 표를 보자. 2018 시즌 좌/우 스플릿이다. 자료는 Prospects Live에서 가져왔다. Carlson은 스위치히터이므로 좌우 스플릿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FSL 기준으로, 우투 상대로는 당겨치면서 땅볼을 양산하고, 좌투 상대로는 밀어치면서 라인드라이브를 많이 생성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좌/우 타율의 차이는 BABIP 탓도 어느 정도 있겠으나, 무엇보다도 좌타자로 타석에 섰을 때는 타구를 땅에 많이 처박았으므로, 장타가 거의 없었던 것이다.


아래는 2019 시즌 스플릿 데이터이다. PCL은 샘플이 너무 적으니 TL만 보자.

 


1년만에 좌/우 투수 상대로 FB/GB/LD 비율이 거의 완벽하게 똑같아진 것이 보이시는지? 이런 숫자는 뽀록으로 만들 수는 없는 것이다. 이녀석은 난 놈이다. 1년 전과 달리 이번엔 우투 상대 성적이 상대적으로 더 좋은데, 좌투 상대의 낮은 타율은 .227의 비정상적으로 낮은 BABIP에 기인한다고 본다.


재미있는 것은, 타구 방향의 특성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우투 상대로는 당겨치고, 좌투 상대로는 밀어친다. 그렇다보니 상대 투수의 좌우 여부와 상관없이 타구가 우측으로 좀 더 많이 가고 있다. 아마도 메이저리그에서는 쉬프트에 대한 대처능력을 시험받게 될 것 같은데, 그렇다고 좌측으로 타구를 안 보내는 것도 아니어서, 큰 걱정은 되지 않는다.

 



스위치히터로서 양쪽에서 모두 어프로치와 선구안이 양호하고 컨택과 파워도 괜찮아서, 타석에서 어지간해서는 무너질 것 같지 않다. 관건은 수비인데, 코너에서는 이미 경쟁력이 있는 수준이나, 메이저리그에서도 주전 중견수로 뛸 정도까지 될 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거기까지도 성장한다는 가정 하에, Andrew McCutchen에서 도루를 조금 뺀 정도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아님 말고…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ㅇㅇ 2020.02.17 14: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너무 잘 봤습니다. 항상 양질의 코멘트에 감사드립니다.
    톰슨의 인적사항은 수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2. BlogIcon lecter 2020.02.17 14: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려운 가운데서도 세분 양질의 커멘트 잘 봤습니다. 스킵님의 아로자레나 "빠가"가 인상깊네요. red baron은 아주 거품을 물던데 ㅋㅋ

    야디가 82년생으로 2004년에 MM과 바톤터치를 했는데, 에레라도 00년생으로 22년에 야디와 바톤터치 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군요. 야디 2년 연장은 뭐 내일 발표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고 ㅋㅋ 전 켈리, 키즈너 다 좋아하던 선수들이어서 아쉽습니다만, 역시 인생은 운과 타이밍이네요.

  3. styles 2020.02.17 14: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고만은 성적이 아니라 팀 상황이 변수죠
    1루가 골디고 3루는 그나마 낫지만 아레나도가 온다면
    자리가 없죠... 나머진 유리몸 좌완들 제2의 피스카티라
    먼가 기대가 안되구요
    생각보다 다들 리스크들이 큽니다

  4. ㅇㅇㅇ 2020.02.17 15: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에레라 순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는군요. 나이가 20대 중반으로 접어드는 키즈너와는 달리 얘는 아직 '포수'로써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아무래도 얘가 야디의 후계자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톰슨의 기본 프로스펙트는 일단 하이메, 그리고 개인적인 최대치는 커브가 장착된 구속 올라간 코빈인데 여기에 동의할 분들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드래프트에서 이놈은 무조건 뽑아라 빌었던 터라 제가 콩깍지가 씌인것일지도 ㅎㅎ

    리베라토어는 솔직히 얘가 이팀으로 트레이드 될 정도면 레이스의 뎁스가 어느정도인지 가늠이 안간다는 사실만 증폭시켜서 똥팜 반짝 슬리퍼로 연명중인 이팀과 비교해 뭔가 살짝 비참(?)한 기분을 안겨주긴 했는데 어쨋건... 전 이노마 장신에서 투창하듯이 오버핸드로 꽂아넣는 패스트볼과 낙차 큰 커브라는 점에서 플래허티보다는 왠지 웨노인 젊은 시절에 왼손으로 던졌으면 이랬을까 싶은 생각이 떠오르네요. 반대로 톰슨이 팔색조 투구라는 점에서 플래허티 루트라고 보는데, 뭐 상상의 나래에 맡겨보겠습니다 ㅋㅋㅋ

    고먼은 솔직히 아무리 생각해도 핫코너 버전 좌타 오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똥파워만 무식했던 그리칙도 첫시즌 빼고 영 아니었던 것을 생각하면, 거기에 이 팀 타격코치가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점까지 고려했을 때 과연 이 팀이 제대로 키울수나 있을까 싶군요. 졸스신 이후로 거포는 벜만이형 맷잉여 벨읍읍 등등 죄다 수입산이었는데 이 팀에서 그나마 pseudo-big bat 노릇이라도 한건 카프가 끝이라는 점에서 더더욱.

    스위치 히터, 중견수, 괜찮은 선구안, 어 이거 완전 파읍...

  5. 111 2020.02.17 17: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칼슨 컴패리즌이 맥커친이라니 마음에 드네요

  6. yuhars 2020.02.17 19: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톰슨은 빠르면 올해 하반기에 빅리그에서 얼굴 볼수도 있겠습니다.

    이번 드랩에 포수 유망주들이 많던데 드랩에서 포수를 뽑는다면 에레라가 꼭 야디의 후계자가 된다는 보장은 없겠습니다만 가능성이 가장 높은건 맞긴 하죠. 결국 수비가 어느정도 올라오느냐인데 워크에씩이 좋은 녀석이니 일정 수준 이상은 올라올거라고 봅니다. 다만 야디가 워낙 대단한 선수라는게 문제이긴 하네요.

    리베라토어랑 고먼 절친 듀오가 과연 메이저에서 같이 얼굴을 보일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칼슨은 무조건 터저야 되는데 그저 스캠이 기대되네요. 잘해주길 바랄뿐입니다.

  7. D.Carlson 2020.02.17 21: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고정닉으로 몇 개월 전에 선점했는데 선점한 보람이 있기를...

  8. Waino 2020.02.17 22: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에레라는 무난히 야디 자리 이어줬으면 하구요. 톰슨은 컴패리즌이 리치힐, 하이메, 브렛 엔더슨등등 일정 퍼포먼스는 보장된 인저리 프론 좌완이면 나쁘진 않으니 절대 대니 헐츤꼴만 안났으면.리베라토어는 개인적으로 기대가 가장 큰데, 피지컬도 길쭉해서 좋고, 투구폼도 크게 무리가 안가는 딜리버리 같아서 해멀스나 레스터같은 솔리드한 1 2펀치급 선수로 성장해 줄거라고 믿습니다.
    고먼과 칼슨은 음.. 트로이 글로스와 벨트란이 되어주길 바라지만, 그냥 기대치를 낮춰서, 최소한 무스타커스와 파울러 정도는 해주지 않을지ㅋㅋ

  9. ㅇㅇㅇ 2020.02.18 14: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With righthander Miles Mikolas’ right forearm discomfort neither worsening nor improving, according to Cardinals manager Mike Shildt, different measures may be tried, Shildt said.

    “We got to a certain place and that baseline didn’t move,” Shildt said. “We’re at a point in the season where let’s think about other opportunities that can allow us to move it in a positive to non-threatening situation. So that’s what we’re finalizing.”

    Mikolas, who received a platelet-rich plasma injection after last season which he finished at 9-14, may have to have another one, a source said. The 31-year-old Mikolas, after meeting with trainers and doctors following Monday’s first full-scale Cardinals workout of the spring, would neither confirm nor deny that.

    “I don’t know,” said Mikolas. “I would hate for you to assume and then make the mother-of-all-assumption mistakes but. . .

    “You can say whatever you want and you may or may not be right because I can’t say anything until they announce it,” Mikolas said, pleasantly.

    Neither Mikolas nor a Cardinals source said, however, that they expected any surgery to be involved. Shildt said there should be some announcement on Mikolas’ next step either Tuesday or “Wednesday, at the latest.”

    Mikolas said, “It doesn’t feel any worse. I haven’t been doing much and I haven’t attempted to throw so I really couldn’t tell if it felt any better.”

    On Thursday, Mikolas had thrown his only official bullpen session of the spring but was shut down after feeling discomfort in his flexor tendon. He did not take his next scheduled bullpen session on Saturday.

    그냥 수술받고 내년에 로쉬처럼 일내자... 계약 아직 기이이이일다...

    • D.Carlson 2020.02.18 14:42 Address Modify/Delete

      어용께서...

      Decision forthcoming. Concern heightened. Delay seems inevitable.

      흠...

  10. D.Carlson 2020.02.19 00: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Mikolas gets PRP. Pushed back another month before ramping up to pitching. #cardinals

    하...

10. Jhon Torres (OF)

DOB: 2000/03/29, Bats: R, Throws: R, Ht 6’ 4”, Wt 200

Became a Cardinal: 2018년 트레이드 (from CLE, Oscar Mercado 트레이드)

2019 Teams: Johnson City(R+), Peoria(A)

Individual Rankings: skip 10, yuhars 8, 주인장 11

Pre-2019 Ranking: 6



(사진: MiLB.com)


Comments

(yuhars)

- 성적: 시즌 초 A리그에서 폭망 하면서 아직은 풀 시즌을 뛸만한 준비가 된 선수가 아니라는 걸 보였지만, R리그에서는 wRC+ 149를 기록하면서 그래도 아직은 기대를 놓지 말아야 할 선수라는 걸 증명해 보였다.

 

- 타격: 6-4 200파운드의 외야 슬러거로서 이상적인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 Torres는 공을 때리기만 하면 양질의 타구를 양산해내며 최대 35~40홈런을 때릴 수 있는 파워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그리고 2000년생 답지 않게 14.3% BB%를 기록할 정도로 구종 판단 능력도 좋은 선수이며, 존을 좀 더 타이트하게 사용한다면 다소 높은 삼진율을 더 줄일 가능성도 있다.

 

- 수비: 다리가 빠른 편은 아니나 타구 판단력이 좋고, 어깨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외야수로 수준급 선수가 될 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 타고난 잠재력만큼은 팀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높은 Torres이지만 아직은 배울 것이 많은 선수이기도 하다. 분명 좋은 재능을 가졌지만 그 재능의 편린을 겨우 R리그에서만 보여줬을 뿐이고 풀 시즌에서는 증명해내지 못했다. 2000년생이기 때문에 아직 개화할 시간은 많이 남아 있지만 풀 시즌이라는 벽에 부딪쳐 재능이 마모되거나 무너지는 선수가 부지기수이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최대한 빨리 넘는 것이 좋다. 2019시즌 A레벨에서의 실패는 아직 나이가 어리고 경험과 준비가 부족해서라는 핑계를 댈 수 있지만 재수생인 2020시즌은 다르다. 한마디로 2020시즌에 뛰게 될 풀 시즌 성적이 아주 중요하다는 말이다. Torres가 진퉁 유망주인지는 2020시즌 풀 시즌 성적에 따라 결정이 될 것이다.  

 

(skip)

유일하게 자존심 세운 틴에이저. 비단 봐줄만한 성적 뿐 아니라 현장에서도 우람해진 몸뚱이 앞세워 큼지막한 플라이 양산해내는 모습들이 꽤 인상적이었던듯 하다. 물론 A레벨서 평범하게 안착한 뒤 전체 top100 노려보는 모양세가 가장 이상적이었겠지만, 쓸데없이 욕심부려봐야 남는건 허탈감 뿐이니 겸허히 받아들이는게 좋다.

 

감 잡느라 거의 버리는 셈이었던 초반 1주일 제외하고 보면 거의 3/4/5 슬래쉬라인에 OPS 1에 육박한다. 수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듯? 커리어 하이 기록한 K%이 눈에 거슬리긴 하나 swstr%은 정상적에 BB%도 같이 커리어 하이를 찍은 만큼 적어도 당장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어 보이는데, BA Kyle Glaser strike-zone discipline이 생각보다 raw 하다는 평가가 많았다며 ?를 던졌다. 체크 포인트다.

 

시즌 종료 후 콜롬비아 언론과 인터뷰한 기사를 보니 첫 빅리그 캠프 경험이 꽤 큰 성장 기회가 되었던 모양이다. 2020 시즌(첫 풀시즌)이 빅리그로 가는 길에 아주 중요하네, A레벨서 터지면 빠르게 A+, 심지어 AA까지 도달 가능하네 떠드는걸 보니 다행히 생각없이 사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이런 애들이 빠가일 확률은 많지 않으니만큼, 소프트웨어적으로도 조금씩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본다.


달리 뭐, 기대/신용 따위 단어를 휘갈겨 볼만한 선수도 거의 없고 말이다.

 


9. Genesis Cabrera (LHRP)

DOB: 1996/10/10, Bats: L, Throws: L, Ht 6’ 1”, Wt 190

Became a Cardinal: 2018년 트레이드 (from TB, Tommy Pham 트레이드)

2019 Teams: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skip 9, yuhars 10, 주인장 10

Pre-2019 Ranking: 10



(사진: USA Today)


Comments

(주인장)

BA 랭킹에선 무려 팀 내 4, Fangraphs에서는 7, BP에서는 14. 이 랭킹 차이는 Cabrera의 선발 성공 가능성을 얼마나 높이 쳐주느냐에 따라 갈린 것이다. BA는 상당히 낙관적인데, 주인장은 그정도까지 확신은 들지 않는다.


96, 97을 뻥뻥 찍는 좌완투수는 물론 매력있다. 고속커브(?)와 체인지업도 생각보다는 구위가 괜찮다. 왼팔이 뒤로 한참 꺾였다가 갑자기 나오는 과격한 딜리버리에서 디셉션도 잘 만들어지고 있다. 그런데 그 과격한 딜리버리(피니쉬도 상당히 불안하다)로 인해 커맨드가 좋지 않고, 피쳐빌리티도 딸려서, 전체를 조합해 놓으면 각 부분의 합보다 떨어진다. 특히 브레이킹볼을 존 밖으로 던져서 헛스윙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부족하다 보니 존 안에서 승부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한 번은 힘과 디셉션으로 누르는 게 통해도 라인업이 두 바퀴 돌면 결국 맞아나가게 된다. 아무리 구속이 좋아도 선발로 이렇게 5이닝 이상 버티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AAA에서 홈런을 많이 맞아 생각보다 성적이 나쁜 것도(5.91 ERA) 비슷한 맥락인 것 같다.


아예 시즌을 포기한 리빌딩 팀이라면 모를까, 지금 이 팀에서 Cabrera맞으면서 커라라는 식으로 메이저 로테이션에 박아놓고 냅둘 수는 없다. 저런 불안한 메카닉을 가지고 선발의 워크로드를 소화할 수 있을 지도 의문이다. 선발로 키우려면 마이너에서 딜리버리도 잡아 가며 많은 시간을 갈고 닦아야 할 것 같은데, 성공도 장담할 수 없고 굳이 그래야 하나 싶다. 그럴 거면 MadBum 등 메이저 뎁스를 많이 만들어 놨어야지그냥 1-2이닝 먹어줄 수 있는 릴리버로 써먹으면 좋을 것 같다. 이래저래 쉴감독은 취향대로 갈아 쓸 수 있는 자원이 많은 듯.

 


8. Elehuris Montero (3B)

DOB: 1998/08/17, Bats: R, Throws: R, Ht 6’ 3”, Wt 195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4), 계약금 $300K

2019 Teams: Sprinfield(AA), AFL

Individual Rankings: skip 6, yuhars 9, 주인장 13

Pre-2019 Ranking: 5


(사진: Peoria Journal Star)


Comments

(yuhars)

- 성적: 부상과 부진을 거듭했기 때문에 참고할만한 성적이 없다. AA에서도 절었고 AFL에서도 절었다.

 

- 타격: 건강하다면 3할에 25홈런을 기대해볼만한 재능이다. 스프레이 히터에 협응력이 좋기 때문에 타고난 컨택이 좋은 선수이며, 빠른 배트 스피드와 거대한 사이즈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도 좋다. 2019시즌에는 손목 부상에 손등 뼈 골절이 겹쳐서 일시적으로 파워가 감소했고 2018시즌 A+리그부터 공격적인 어프로치를 사용하고 있는데 비록 부상으로 인해 풀 컨디션이 아닐지라도 2019시즌 AA에서 31.1%의 삼진율을 기록하면서 2020 시즌에는 어프로치 수정이 필요함을 성적으로 보여줬다.

 

- 수비: 플러스 등급의 어깨는 좋으나 두꺼운 몸과 느린 발로 인해 수비범위가 좁고 결국에는 1루수로 갈 확률이 높다.

 

- 팜이 아무리 좋지 않더라도 2018년의 화려한 시즌이 없었다면 분명 랭킹에 들기 힘들었을 성적이나 워낙 2018시즌에 기록한 타격 능력과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1년을 부상으로 인해 망쳤더라도 여전히 기관 및 스카우트들의 평가가 크게 하락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부상으로 풀 컨디션이 아닐지라도 AA AFL에서 기록한 높은 삼진율은 Montero에 대한 우려를 확실하게 보여준 수치이며, 만약 2020시즌 동안 이 부분에서 개선을 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작성되는 각 기관 유망주 리스트들에서 거론되기 힘든 선수가 될 것이다.

 

(주인장)

이녀석은 손목 부상과 유구골(hamate) 골절로 시즌을 통째로 말아먹은 탓에 할 말이 별로, 아니 너무 없다. ㅠㅠ


컨택이 괜찮으면서 필드 전역으로 날려 보내는 파워가 우수한 게 장점이었는데, 손목 부상은 종종 파워를 감소시키므로 내년에도 장타력이 유지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부상을 안고 뛰다보니 공을 띄우는 데도 문제가 생겨 18시즌에 36-37%였던 GB%가 올해 AA에서 45%로 많이 올라갔다. AFL에 가서는 몸 컨디션이 괜찮은 듯 보였으나, 성적은 여전히 구렸다.


타석에서 지나치게 공격적인 어프로치도 계속 지적되고 있는데, 이것도 부상과 무관하다고 할 수는 없는 문제여서, 내년 시즌을 유심히 지켜보아야 할 것 같다. 브레이킹볼에 대한 대처능력이 관건이 될 것이다.


 

7. Lane Thomas (CF)

DOB: 1995/08/23, Bats: R, Throws: R, Ht 6’ 1”, Wt 210

Became a Cardinal: 2017년 트레이드 (from TOR, International FA Pool 트레이드)

2019 Teams: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skip 7, yuhars 13, 주인장 6

Pre-2019 Ranking: 12



(사진: USA Today)


Comments

(주인장)

이런 할 말도 없고 관심도 못받는 비인기 유망주의 코멘트는 모두 주인장의 몫이다. ㅎㅎㅎ


AAA에서의 성적은 268/352/460, 97 wRC+로 평이한 수준이었다. 작년 AAAAA에서 27홈런 17도루를 기록하며 반짝했던 것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다만 타석 당 볼넷 비율이 10.5%로 두 자릿수가 된 것은 긍정적인 부분. MLB에서는 주로 대타로 많이 나오면서 316/409/684의 인상적인 스탯을 남겼으나 44타석에서 기록한 것이라 큰 의미는 없다. 아쉽게도 손목 골절로 시즌아웃되었다.


당겨치기를 좋아하고 라인드라이브를 많이 날리는데 홈런을 많이 치기는 좀 어려운 타입의 스윙이다. 메이저에서 풀타임 선발 주면 .260 ~ .27015 HR / 10 SB 정도 예상한다.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력도 괜찮다. 주전으로는 조금 아쉽고 4th OF로는 준수한 수준.


Arozarena, Martinez 트레이드로 외야에 약간이나마 숨통이 트였으므로, 올해는 메이저 로스터에서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 같다. Carlson은 어쩔 수 없더라도, Bader, O’Neill, Fowler(ㅋㅋ) 등이 경쟁상대라면 Thomas라고 못할 건 없지 않은가. 그런데 어쩌다 메이저 외야가 이모양 이꼴이 된 거냐ㅠㅠ

 


6. Ryan Helsley (RHSP)

DOB: 1994/07/18, Bats: R, Throws: R, Ht 6’ 2”, Wt 205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 계약금 $225K

2019 Teams: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skip 8, yuhars 6, 주인장 7

Pre-2019 Ranking: 7


(사진: USA Today)


Comments

(주인장)

반복: 이런 유망주는 다 주인장 독점이라니까…. ㅎㅎ


선발 유망주일 땐 포피치 투수(심지어 투심을 별개의 구종으로 친다면 파이브 피치라고 할 수도 있다였는데, 메이저 불펜에서는 거의 패스트볼과 커터로만 타자를 상대했다. 평속 98마일의 포심과 89마일 커터의 조합은 구위로 보면 메이저리그급으로 손색이 없으나, 커맨드에는 아쉬움이 있었다. 키가 큰 편은 아니지만 높은 위치에서 앞으로 끌고 나와서 공을 놓기에(익스텐션이 2미터가 넘는다), 타자들이 체감하는 구속은 더욱 빠를 것이다. 커브와 체인지업도 괜찮았던 기억이 있는데, 올해 거의 봉인을 해서 아쉬웠다.


18 시즌에 부상으로 인해 거의 던지지 않아서 워크로드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이 녀석이야말로 선발을 조금 더 시켜보고 싶은 유망주이다. 앞에서 나왔던 Cabrera와 비교하면 완성도와 실링, 메카닉 모두 이쪽에 건다. 정 안되면 그때 불펜으로 돌려도 괜찮지 않을까.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yuhars 2020.02.12 05: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존 토레스는 나머진 다 갖췄으니 제발 이번에 뛸 풀시즌에서 의미있는 성적 찍어주길 바랍니다.

    카브레라는 선발로는 많이 부족하고 불펜으로는 포시에서 보여준 모습 정도면 그나마 쓸만은 하겠더군요. 그래도 팜의 대가가 이놈이라니 참...-_-;

    몬테로가 이리 망할줄은 몰랐는데... 올해 어떨런지요.

    토마스, 핼슬리...ㅋㅋㅋ 사실 코멘트 해도 비슷한 말만 나오는 애들이고 다들 메이저에서 각각의 평가를 내리셨겠죠. 암튼 쓸말 없는 애들 짜내서 코멘트 하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제가 봤을땐 믈브에서 토마스는 나올때마다 잘해주긴 했는데 뭔가 어정쩡한 느낌이고, 헬슬리는 공은 와 좋다 싶은데 경기마다 기복이 있고 좋은 볼을 아직 확실하게 활용을 못하더라구요. 그래도 야들은 즉시 전력이긴 하니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2. ㅇㅇㅇ 2020.02.12 08: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토레스는 나이가 깡패니까 뭐 시간이 좀 끌려도 페로이아 졸업은 쉽게 할거같은 느낌이 드네요

    캡은 구종 상관없이 커맨드가 힉스나 로지보다 더 안좋은 유형이라 사실 올해 양계장 강등되도 이상할거 같지는 않은데, 밀러가 올해도 똥을 싸고 곰버가 제 상태가 아니면 얘량 김광현이 불펜으로 자주 등판할거 같은 예감이 듭니다.

    몬테로의 최종 프로젝션은 1루 보는 레풍기나나 맷돼지만 되도 잘 큰거라고 보기에 뭐 그다지 큰 기대는 안합니다 ㅋㅋ

    토마스는 아로자레나같은 오각형 툴플레이어 기질이 보이기는 한데 대신 특출난게 보이지 않는다라는 평가처럼 애매하면 대강 블랑코 같은 백업 외야수 정도가 최대치가 아닐까 싶은데, 어짜피 뒤에 성골이 출격 대기중이라 그냥 시즌 중에 메인칩으로 써서 뭔가 하나 물어오는 역할을 해도 특별히 이상할거 같지는 않네요. 아니면 오닐이 먼저 팔려나가겠죠 허허

    헬슬리는 패스트볼 스터프만 보면 워크호스 기질이 보이긴 한데 구위가 구속 대비 좀 단순한 편인데다 볼질 문제가 있어서 알을 깨고 난 후에 보직을 결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 패스트볼 2개로 피치메이킹 짜는 스타일이나 마이너 성적도 그렇고 로지랑 거의 판박이 수준인데, 선발진 경쟁이 센 편이라 나중에 불펜으로 아예 이직할 가능성이 높은 환경도 로지랑 똑같고요 껄껄. 일단 메카닉은 훌륭한 편이니 노예질 덜하고 캔자스 불펜 3대장처럼 언젠가 힉-헬-캡으로 일내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ㅎㅎ

  3. styles 2020.02.12 13: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카브레라는 공만빠르지 현재 커맨드랑 다 고려해서
    이 놈이 사자군 한창때보다 좋은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럭저럭 쓸만할지도 모르겠는데 아직은 더 가다듬어야죠
    애가 갠트급으로만 써먹을 수 있어도 좋겠지만 어렵겠죠
    헬슬리는 선발이냐 클로저냐 어디로 갈지 궁금한데
    갠적으론 가예고스 클로저 헬슬리 선발 원합니다
    의외로 잘클거같아요

  4. styles 2020.02.12 15: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팀 외야 상태보면 토마스나 칼슨이 4번째 자리두고 경쟁하다가 칼슨이 주전 먹을거 같은데
    토마스는 스캠떄 상태에 따라 어느정도 팀 플랜이 달라지긴 할겁니다. 칼슨의 콜업시기나
    좌익 주전을 오닐이랑 둘이 경쟁하는데 누가 이기느냐두요 앞으로 누가 팔려갈지도 올해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까지 정해질지도 모르구요., 우리 외야는 숫자만 많지 다들 쓸모없는 애들이니까요

  5. Grady Frew 2020.02.12 23: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팬그래프 top 100이 떴네요. 38 Gorman 39 Carlson 94 Liberatore 105 Herrera

  6. BlogIcon D.Carlson 2020.02.13 06: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유망주 관련은 아니지만...We have signed free agent INF Brad Miller to a major league contract for the 2020 season.

    To make room on the 40-man roster, RHP Jordan Hicks (right elbow) has been placed on the 60-day Injured List.

    Miller, 30, has been assigned uniform no. 15. https://t.co/LswmQYkuwI

    Brad Miller signs with #STLCards team announces. MLB deal. Believed to be for 2M.

    • Waino 2020.02.13 07:59 Address Modify/Delete

      돌글러브 공갈포한테 메이저 계약이라니 ㅋㅋ

    • styles 2020.02.13 11:51 Address Modify/Delete

      애 wrc+이 126인데 무려 골디보다 10높고 에드만보다
      10정도 낮죠 ㅋㅋㅋ
      작년만큼 하면 값어치는 할겁니다.....
      이렇게 써놓으니 이 팀 타선 상태가 개판이군요

    • econbird 2020.02.13 16:29 Address Modify/Delete

      그러게 라벨로야, 크보 가랬잖아..

  7. ㅇㅇㅇ 2020.02.13 08: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유망주 관련은 아니지만(2)...

    https://mobile.twitter.com/Frank_Cusumano/status/1227608497363259393

    뭐 연습 배팅이긴 한데 카프가 팔로우 스윙을 하는건 처음보네요. 힙드라이브도 꽤 간결해졌고... 13-14 시즌 타격폼 보는듯

  8. BlogIcon skip55 2020.02.14 22: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엌 저 브래드 밀러 그냥 별 이유없이 좋아하는데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되는군요 ㅋㅋㅋ 좌타 하나 업어 온다는게 브래드 밀러라니 ㅋ

  9. ㅇㅇ 2020.02.14 23: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힉스 훈련영상에 나오길래 다 나은줄 알았더니만 60일 끊었나요 하..

  10. D.Carlson 2020.02.16 04: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Miles Mikolas’ program has been slowed, part of a plan to accommodate for the sore flexor he had coming out of last season. I asked if he might be delayed for Grapefruit games, and Shildt said it’s possible. #cardinals #MLB

    Mikolas had soreness at times last season. At end of playoffs, had PRP injection and was prescribed rest. Threw bullpen, now has a familiar soreness along flexor. Is likely headed for an MRI for greater clarity. #cardinals

    앗...아아...가뜩이나 변수 많은 로테이션에...

    • BlogIcon ㅇㅇㅇ 2020.02.16 06:29 Address Modify/Delete

      보통 경기 도중에 수술 안받으려고 PRP, 즉 혈소판주사로 때우는건데 flexor가 아프고 MRI재촬영이면 사실상 그거네요...

      오타니가 제작년-작년에 겪었던 루트와 똑같습니다

    • yuhars 2020.02.16 16:04 Address Modify/Delete

      건강하기만이라도 바랐던 계약이 참...ㅋㅋㅋ

15. Tony Locey (RHSP)

DOB: 1998/07/29, Bats: R, Throws: R, Ht 6’ 3”, Wt 240

Became a Cardinal: 2019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605K

2019 Teams: GCL Cards(R), Peoria(A)

Individual Rankings: skip 18, yuhars 15, 주인장 18위

Pre-2019 Ranking: NR



(사진: TCN)


Comments

(yuhars)

- 성적: 2019 드래프티인 Locey는 마이너에서 점검 차원차 겨우 17이닝을 던졌고 높은 삼진율(A- K/9 13.50, A K/9 16.80)을 기록하면서 프로에서도 통할만한 좋은 구위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 구질: 높은 쓰리쿼터 형태의 팔동작에서 뿜어져 나오는 빠른 볼은 주로 93~95마일로 형성되며, 최대 97마일 불펜에서 던진다면 100마일의 공이 나올 정도로 위력적인 볼을 던진다. 위력은 평균 이상에서 플러스 급으로 평가받으며 좋은 사이즈와 단단한 체격으로 경기 후반까지 구속을 유지하는 체력을 가지고 있다. 80마일 초반대의 슬라이더를 던지며, 존에만 들어가면 평균이상의 구질로 평가 받는다.(플러스 포텐) 늦게 배운 커브는 발전하고 있다고는 하나 그저 카운트를 잡는 용도로 사용되며 사실상 빠른 볼과 슬라이더 투피치의 선수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 제구: 좋은 사이즈와 탄탄한 체격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지만 투구 폼을 잘 반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릴리스 포인트가 흔들리기 때문에 고등학교 시절부터 유구하게 제막이었고, 대학시절에도 한 번도 3점대의 BB/9을 기록한 적이 없을 정도로 제막이다.


- Locey는 빠른 볼과 슬라이더 투 피치만으로도 다수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위력이 좋은 볼을 던지는 선수이지만, 고질적인 제구력 문제로 인해서 선발로 성장 가능성에 의문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다만 워낙 빠른 볼의 위력이 좋고 슬라이더도 좋기 때문에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뛰더라도 경기 후반을 책임져줄 불펜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선발이든 불펜이든 Locey의 관건은 얼마나 투구 폼을 잘 반복해서 평균이상의 제구력을 갖추느냐에 따라 결정이 될 것이다.


(skip)

이거는 뭐 리스트에 써넣긴 했는데 달리 할 말이 있나. 임마를 top20에 집어넣은 이유는 모두가 똑같을 것이다. 막장 command/control에도 불구, Lance Lynn을 연상시키는 건장한 체격에 불펜 등판 시 96-98mph 이미 검증된 파이어볼러. 영상 두어개만 챙겨보다 흘러나오는 특유의 허세/자신감과 plus potential slider까지 냅다 끼얹으면 이건 뭐 망해도 setup/closer 박으면 되는 카드라 이 똥팜에서 낮은 랭크 나올수가 없다.


어떻게 command 향상이 이뤄진다면 선발로 AA까지 버티며 다음 진화를 준비하게 될 것이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이런 놈 제구 잘 잡아주며 선발로 키운 전례가 거의 없다. 하지만 지저분한 high-90s, high spin fastball과 plus potential slider면 그냥 대충 지 성질대로 때려 박아도 dominant 여기저기서 튀어나올 수 밖에 없으니 반복하지만 릴리버로는 분명히 되는 카드다.


Gallegos, Helsley, Junior, Whitley 등이 현 감독에게 미친듯이 갈린 뒤 이름 모를 선수들과 2차 노예선을 타고 불펜에 앉게 될 확률이 높다. 실력뿐 아니라 건강하며, 배짱도 있다. 잘 해낼(?) 것이다. 



14. Trejyn Fletcher (CF)

DOB: 2001/04/30, Bats: R, Throws: R, Ht 6’ 2”, Wt 200

Became a Cardinal: 2019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전체 58순위, 계약금 $1.5M)

2019 Teams: GCL Cards(R), Johnson City(R+)

Individual Rankings: skip 11, yuhars 19, 주인장 17위

Pre-2019 Ranking: NR



(사진: 본인 트위터)


Comments

(skip)

끔찍한 성적이긴 하지만 예상하던 바다.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재능이면 또 몰라, 한 시즌 16경기 남짓에 90mph 던질 수 있는 투수가 2명인가 있던 쓰레기 리그에서 왕 노릇 하던 놈이 한 방에 적응할거란 기대는 1%도 안했다. 그리고 괜히 보라스와 손잡고 깝치지 않았다면(?) 순리대로 내년 드랩에 나오는게 맞았으니 그저 덤덤히 받아들이는게 옳다.


블로그에서도 여러번 이야기 나왔듯, 그간 뽑아왔던 툴가이들에 비해 한 급 정도는 다른 진짜 툴가이다. 이견의 여지 없는 plus speed, 마운드 위에서 최고 95mph까지 뿌리는 arm strength, 뭣 같은 스윙이지만 타고난 손목힘을 바탕으로 BP서 보여주는 plus raw power, 공부도 곧잘하는 등 쓸만한 x가리와 work ethic까지. 재능이란 부분에선 A부터 Z까지 어디 하나 빠지는게 없는 확실한 토탈 패키지다. 당연한 결과지만 BA 선정 팜 best athlete에도 이름을 올렸으며, 1경기 어시스트 3개, 1루에서 3루까지 순간이동하듯 뛰어들어간걸 팀 내부인사가 보며 엄지척했다는 소스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가공이 가능할까? BA는 현 시점에선 stance, swing, pitch recognition 등 전 부분에서 비슷한 나이의 선수들에 비해 크게 뒤진다며 JC에서부터 투수들이 변화구만 주구장창 던지면 알아서 자동아웃되는 지경이란 혹독한 평을 내렸고, red baron 등도 뭐 barely a baseball player니, boom or burst니 냉정한 평가 일색이다. 내년 개막시점까지도 18살 꼬리표 붙어 있는 어린 친구긴 하지만, 과연 못미더운 Jeff Albert 사단이 해낼 수 있을지 기대보단 걱정이 앞서는게 솔직한 심정이다.


재능의 크기'만' 놓고 보면 top10 언저리에 놔 두는게 맞다. 그래서 개인 랭킹 11위에 박았다. 현실이 어떻든 뭐라도 어떻게 잘 풀릴거란 희망을 품고 지켜보는게 정신건강에도 이로운 법. 쭉 시원찮은 결과가 나왔더라도 이번에는 잘 될거라 질러보는게 우리 인생이기도 하잖나. 판돈도 없으니 시원하게 한 번 질러본다! Fletcher 대박난다! 


(yuhars)

- 성적: 2019년 드래프트 2라운드 픽인 Fletcher는 GCL에서 42타석동안 .297 .357 .541을 기록하면서 자신이 재능이 있다는 걸 보여주었고, JC에서는 133타석 동안 .228 .271 .325를 기록하면서 아직은 다듬지 않은 원석이라는 걸 보여주었다.


- 타격: 근 10년간 카즈가 뽑은 선수들 중에서 가장 5툴 플레이어에 합당한 선수인 Fletcher는 공을 때리기만 하면 양질의 타구를 양산하고 있으며, 60등급의 파워 포텐셜을 가졌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거기에 60등급의 러너로 평가 받고 있는데, 이 파워와 주루 툴로 인해 Fletcher가 삼진율이 무려 40%가 넘는... 즉 야구 선수가 아니라 몸으로 운동하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GCL을 빠르게 패스 할 수 있게 해주었고 JC에서도 2할 이상은 기록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하지만 아직은 야구 선수가 아니라 운동선수에 가까운 선수이기 때문에, 빠른 볼과 브레이킹 볼에 대한 대응 능력이 거의 없으며, 프로급의 투수가 없던 리그에서 뛴 관계로 프로에서 다양한 볼에 대한 경험이 필요한 선수이기도 하다.


- 수비: 주루 60, 어깨 60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아직은 경험이 부족해서 본능으로 수비하고 있지만 빠른 발과 93마일이 넘는 공을 던지는 어깨로 다수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몸 하나만은 출중함을 증명하고 있다. 타구 판단에 대한 경험이 쌓인다면 수비적으로 팀에 공헌할 능력을 가진 선수이다. 


- 툴뽕 망주들이 리스크가 커서 뽑으면 욕도 많이 먹지만 결국 메이저에서 살아남는 선수는 툴이 있는 선수라는 걸 부정 할 수는 없다. 그리고 이 툴이 극성으로 연마되면 Jo Adell이나 Luis Robert처럼 마이너를 씹어 먹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물론 Fletcher가 Adell이나 Robert급의 유망주라는 말은 아니지만 가지고 있는 툴 하나 만큼은 이들에게 부족하지 않으며, 팀이 근 15년 동안 배출해낸 선수들 중 최고의 툴 가이인 Pham보다도 더 좋은 툴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Fletcher는 분명 원석이고 길게 봐야하는 유망주이지만 야구도 운동 능력이 필요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Fletcher가 가지고 있는 툴은 분명히 큰 장점이며, Pham처럼 늦게 터지더라도 터지기만 한다면 메이저에서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다. 



13. Junior Fernandez (RHRP)

DOB: 1997/03/02, Bats: R, Throws: R, Ht 6’ 1”, Wt 190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4), 계약금 $400K

2019 Teams: Palm Beach(A+), Springfield(AA),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skip NR, yuhars 7, 주인장 8위

Pre-2019 Ranking: NR



(사진: USA Today)


Comments

(yuhars)

- 성적: 한때는 기대주였다가 더딘 발전 속도로 인해 룰 드래프트 대상까지 떨어졌던 Fernandez는 2019시즌 불펜으로 보직을 바꾸면서 한 시즌 만에 A+, AA, AAA 3개의 레벨을 정복했고 시즌 후반에는 MLB까지 올라왔고, 무려 75이닝을 소화해내면서 불펜 유망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 구종: 97~100마일의 빠른 볼을 던지지만 시즌 막판 높은 워크로드로 인해서 구위가 떨어졌는지 메이저에서 보여준 속구의 위력은 밋밋했으며 주로 공략당하는 볼이기도 했다. 체력이 회복되었을 때의 위력은 모르겠지만 당장 메이저에서 보여준 빠른 볼의 위력은 평균 이하로 보였다. 예전부터 플러스 피치로 평가 받던 체인지업은 87마일 정도로 형성이 되는데 메이저에서도 충분히 통할만한 구질임을 증명해보였다. 2019시즌에 많이 발전한 슬라이더도 88마일 가량으로 형성이 되며 메이저에서도 카운트를 잡아낼 수 있을 정도의 평균적인 위력을 가진 구질이다.


- 제구력: 마이너 내내 Fernandez의 발목을 잡아왔던 제구력은 2019시즌에도 여전했으며. 그나마 불펜으로 뛰면서 줄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BB/9이 4점대에 육박하기 때문에 제구력 안정이 Fernandez가 가진 가장 큰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막중한 워크로드로 인한 체력부족의 핑계를 댈 수는 있겠지만 메이저에서 보여준 모습은 기본적인 탄착군 형성을 못하는 수준이었다. 


- Fernandez는 불펜의 가치가 점점 올라가는 현대 야구에서 100마일을 던지고 플러스급 체인지업에 플러스급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슬라이더를 던지는 97년생의 불펜 투수 유망주이다. 이렇게 프로필만 보면 굉장한 재능을 가진 불펜 투수로 보이나 빠른 볼 위력이 믿을맨이 되기에는 부족하고 제구력 또한 함량미달이다. 결국 Fernandez가 메이저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적어도 빠른 볼의 구위를 올리거나 2점대의 BB/9을 기록할 정도로 제구력을 안정시키는 수밖에 없다. 메이저에서 12.34의 K/9을 기록할 정도로 결정구는 확실하기 때문에 Fernandez가 구위 또는 제구력 중 하나만 개선하더라도 팀에 큰 도움이 되는 불펜 투수가 될 수 있다. 2020시즌에는 잘 관리 받아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활약해주길 바란다. 


(주인장)

예전에도 유망주 리스트 하면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 prospect fatigue라는 게 있다. 몇 년 동안 유망주 랭킹에 오르내리다보면 더딘 발전에 부정적인 인상을 갖게 되고, 나이도 많이 먹은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된다. 특히 중간에 폭망한 시기가 포함되어 있다면 더욱 그렇다.


Junior “주페” Fernandez가 팜에서 눈에 띄기 시작한 것은 2015년 여름부터였고, 우리 블로그의 유망주 리스트에는 2016년 시즌 전에 10위로 데뷔한다. 2017년 리스트에서는 17위, 2018 리스트에서는 쩌리모듬으로 밀려갔다가 2019년 리스트에서는 아예 사라졌다. 그리고 1년이 지나 이번 리스트에서 다시 13위로 부활했다. 언제적 주페야? 싶지만 97년생으로 나이는 아직도 22세에 불과하다.


매년 지속되는 추락과 허접한 성적으로 작년에는 아예 머리에서 지워 버렸는데, 올해 마이너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이다 8월에 콜업되는 걸 보고 놀랐다. 제구가 좀 엉망이긴 하나 97마일의 패스트볼과 86-87마일에 형성되는 체인지업, 슬라이더 쓰리피치의 조합이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체인지업의 퀄리티가 좋았다. AAA에서의 SwStr%은 19.2%, MLB에 와서도 SwStr%은 19.3%에 달하여 막강한 헛스윙 유도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MLB에서 던진 이닝은 11.2이닝으로 얼마 되지는 않지만, 54명의 타자 중 무려 16명을 삼진으로 돌려 세워 30% 가까운 타석당 탈삼진 비율을 기록했다. 체인지업이 좋다보니 마이너에서는 좌타자에 대한 약점도 없었는데, 메이저에 와서는 좌타자에게 볼넷을 너무 많이 내주는 모습을 보였다. 워낙 작은 샘플이니 큰 의미는 없을 것이다.


문제는 항상 지적되고 있는 컨트롤인데, 이정도의 헛스윙 유도 내지 탈삼진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다소의 볼질은 넘어갈 수도 있는 수준이다. 9이닝당 4 이하로만 억제할 수 있다면 충분히 7-8회 중요 상황에 쓸 수 있을 듯. 3 아래로 잡히면 심지어 클로저도 가능할 것 같은데 거기까지는 너무 기대하지 말자.



12. Angel Rondon (RHSP)

DOB: 1997/12/01, Bats: R, Throws: R, Ht 6’ 1”, Wt 190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

2019 Teams: Palm Beach(A+),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skip 13, yuhars 14, 주인장 15위

Pre-2019 Ranking: NR



(사진: TCN)


Comments

(skip)

우리는 12위, VEB 들어가보면 red baron은 임마를 9위에 랭크시켰다. 외부에선 전혀 상반된 시각인데, BA는 금마 그냥 릴리버, Fangraphs 역시 같은 의견. 


놈들이 뭐라 생각하던 Rondon이 보여준 실적은 분명하다. 팀이 괜히 지난 12월 Minor League Pitcher of the Year를 안겨준게 아니다. 18년이 sleeper로 자신을 각인시킨 한 해 였다면, 19년은 AA서 (22살 나이로) 위와 같은 성적 찍어주며 breakout 했다 봐도 무방하다. Gary Larocque는 command의 발전을 성공 요소로 꼽았고, red baron은 반대로 command는 발전이 요구되는 영역이라 주장하며 확실한 1-2펀치 안정화를 꼽았다. 


92-95mph에 slider, 보는 이에 따라 curve로도 분류되는 변화구와 changeup을 구사한다. slider는 55 potential 정도로 평가받고, changeup은 movement가 괜찮지만 정확히 movement만 가끔 좋은 수준이라 갈 길이 멀다. 이리저리 뒤져보니 Larocque 말대로 지난 몇 개월간 command가 상당히 좋아져 이제 average~above average 어딘가에 위치해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중론같은데, 뭔가 이상한 딜리버리 살짝 클린업 해 준다면 더 좋아질 수 있단 말도 보인다. 


워낙 듣보(그래도 한 팀의 마이너 POTY인데, 아직도 제대로 된 인터뷰 하나 없다)에 이거다 싶은 카드가 없어 보이는지라 계속 무시당하고 있지만, 천계에 위치한 좌완 둘 제외하고 Oviedo와 함께 유이하게 그나마 하위선발이라도 기대해봄직한 자원이다.


(주인장)

2019 시즌 구단의 Pitcher of the Year 수상자. Texas League ERA(3.21) 1위 및 WHIP(1.23) 2위. 이정도면 꽤 그럴싸하지 않은가? 하지만 거의 이런 선수가 있는 지도 모를 수준으로 안 알려진 유망주이다. 물론 3.97 FIP, .283 BABIP가 암시하듯이 약간의 법력이 포함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


92-94의 패스트볼에 체인지업, 커브/슬라이더(구별이 되는 듯 안 되는 듯함)를 던지는데, 세컨더리 피치의 완성도는 아직 좀 부족하다. 스카우트들의 평가는 냉정해서 불펜 감이라고 평가절하되곤 한다. TCN에서는 이런 코멘트도 봤다. “He has been extremely effective with less stuff than most,” a scout said. 이걸 적절히 의역하면 이렇게 될 것이다. “그는 구위가 후지지만 법력이 아주 뛰어나다.” 하아…


마이너리거를 스탯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꽤 위험하다. 주인장은 2011년 무렵에 아래의 투수가 AA 레벨에서 대박치는 것을 보고 “응? 미래의 3-4 선발감 유망주 갑툭튀인가?” 라고 잠시 착각한 적이 있었다. 이 마이너리그를 씹어먹은 투수가 혹시 누구인지 한 눈에 알아보시는 분이 계실지?



.

.

.

정답은 Eric Surkamp이다. 까보니 메이저 4선발은 커녕 크보 5선발도 간당간당한 수준이었던 것이다. 물론 87마일의 똥볼러였던 서캠프와 92-94를 찍는 Rondon을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수준이 그만큼 다르다는 것, 마이너리그의 호성적이 좋은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것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잘 성장해 주면 5선발/스윙맨 혹은 멀티이닝 릴리버 정도를 살짝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선발로 살아남지 못한다면 가치가 많이 하락할 것이다. 불펜으로 한정해서 보면 보다 하위에 랭크된 Junior Fernandez, Kodi Whitley보다 매력이 떨어진다.



11. Andrew Knizner (C)

DOB: 1995/2/3, Bats: R, Throws: R, Ht 6’ 1”, Wt 200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 계약금 $185K

2019 Teams: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skip 16, yuhars 11, 주인장 9위

Pre-2019 Ranking: 3위



(사진: 본인 트위터)


Comments

(주인장)

랭킹을 매기던 도중 Matt Wieters 재계약이 발표되었고, 그걸 보는 순간 랭킹을 내렸다. Wieters를 일부러 재계약했다는 것은, 구단이 Knizner를 쓸만한 포수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강력한 방증이라고 봤기 떄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취합을 하고 보니 여전히 주인장의 랭킹이 제일 높아서 조금 놀랐다. 다른 분들은 정말 냉정하신 것 같다. ㅎㅎ


Knizner의 장점은 여전히 그대로 살아 있다. 좋은 bat-to-ball 능력을 가지고 있고 필드 전역을 활용하며, 선구안도 괜찮은 편이다. 컴팩트한 스윙으로 갭에 장타를 잘 날리며, 일부는 담장을 넘어간다. 그럴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 선발을 주면 두 자릿수 홈런도 가능할 것 같다. 메이저 콜업된 뒤에는 공수 모두에서 생각보다 상당히 허접스런 모습을 보였는데, 경험을 쌓으면서 조금은 안정을 찾지 않을까 싶다. 다만 종변화구에 맥을 못추는 모습은 우려스러웠다.


더 큰 문제는 수비인데, 특히 포수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포구 및 프레이밍, 블로킹에 약점이 그대로 남아 있고, 이 구단은 포수 수비에 대해 매우 기준이 높다는 것이다. 지난 20년 동안 주전포수가 Mike Matheny와 Yadier Molina 딱 두 명이었고, 이 둘은 지난 20년간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포수들이었다.


구단은 Knizner보다 수비가 월등히 좋은 Carson Kelly도 그다지 기회를 주지 않다가 트레이드했다. 이번 Wieters 재계약을 보니 Knizner도 비슷한 운명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마침 아직 랭킹이 공개되지 않은, 떠오르는 포수 유망주가 또 있지 않은가.


3루수에서 전향을 하고, 포수 경력이 얼마 되지 않고... 이런 말은 이제 그만 할 때가 되었다. 실력으로 보여 줄 뿐이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tyles 2020.02.08 10: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tony locey는 1-2년 뒤에 우리팜 랭킹서 5등안에는 들어가 있을거 같습니다...... 잘풀림 랜스린이고 못풀림 mayers정도 일꺼고 생각보다 기대됩니다
    론돈이나 주페야 그냥 저냥 적당히 최소연봉 노예로 구를꺼니 둘 다 알아서 풀릴거구요
    키즈너는 평가도 그렇고 뭔가 몰리나에 막힐 삘이.......
    백업포수로도 올해 봤을때 엄청나게 쩐다는 아니었구요. 애도 나가면 터지려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2. 111 2020.02.08 12: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키즈너 많이 떨어졌네요 야디 후계자로는 에레라가 선택받는건가

  3. ㅇㅇㅇ 2020.02.08 13: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양계장에 쉴동님의 노예가 가득하네요

  4. Waino 2020.02.08 20: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 읽었습니다.

    말라붙은 팜이라지만 우투수는 꾸역꾸역 쓸만한놈들이 나오는게 다행이네요. Locey나 대마핀 둘중 하나는 빅리그 선발감으로 커주면 좋겠는데 어차피 망해도 둘다 셋업은 충분해 보입니다. 론돈은 97년생이 표면상 좋은 성적 찍었는데도 기사한줄 없고 톱 10에도 못드는게 의아했는데 역시나 법력형 투수군요. 법력장인 우드포드보단 그래도 이노마가 조금 더 나아보입니다.
    플레쳐는 과연 잘 키울수 있을지. 한 2 3년 뒤에 투수전향한다는 소식 안들렸으면 합니다ㅠㅠ

  5. yuhars 2020.02.08 21: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로세이는 타고난 제막이라 이걸 고쳐낼수 있을지가 궁금하네요.

    플렉쳐는 진퉁 몸뚱아리인데... 이걸 잘 다듬어 낼 수 있을지 걱정반 기대반입니다.

    주페는 이미 본문에 하고 싶은말을 다 적었고, 론돈은 2019시즌 성적에 대한 보답으로 좀 높게 랭킹 때리긴 했는데 사실 우드포드보다 덜 안정적이라고 보는 입장이긴 합니다. 다만 우드포드는 재수생에 프로필이 지겹고 론돈은 신입생에 프로필이 신선하다는 차이 때문에 더 높게 평가 했네요. ㅎㅎ 그래도 메이저에서 밥 먹고 다닐려면 여기에서 한 번 더 브레이크 아웃을 해야 한다고 보는데 과연 어떨런지요.

    키즈너는 최악의 타고투저 리그에서 성적이 별반 다를게 없는 바람에 완전한 저평가로 돌아섰습니다. 타격에 강점이 있어야 하는 선수가 그것도 아니니 뭐... 이번 시즌에 뭔가 반등을 못 보여주면 야디가 2년 더 뛰는건 기정 사실이라고 봐야 할것 같네요.

  6. lecter 2020.02.11 17: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키즈너는 아무리 낮아도 10위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저희 리스트는 가차 없습니다 ㅋㅋ 제 기준에서는 여전히 5위권, 아무리 낮아도 7~8위 밑으로 내려가지는 않는데요. 키즈너 지난 시즌 +wRC가 99인데 2015 랭킹에서 피스카티가 1위 먹을 때에 딱 100이었거든요. 그때보다 팜 랭킹이 떨어졌는데 10위 밖은 좀 가혹해 보입니다 ㅋㅋ 물론 수비 구리므로 이 팀에 자리 없고 팔려갈 거 같지만, 스윙 자체는 몇번 안 봤어도 인상에 남네요.

    지금까지 나온 애들 순위 매겨보라면 키즈너-주페-예페스-오비에도-론돈-휘틀리-말콤-플레처-로세이-길 순일 것 같습니다 ㅎㅎ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20. Mateo Gil (SS)

DOB: 2000/07/24, Bats: R, Throws: R, Ht 6’ 1”, Wt 180

Became a Cardinal: 2019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900K

2019 Teams: Johnson City(R+),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skip 17, yuhars 20, 주인장 22

Pre-2019 Ranking: NR


(사진: 본인 트위터)


Comments

(skip)

혀를 좀 놀리고 시작한다. 결코 귀찮아서가 아니라, 이런저런 일들이 너무 많아져서 도저히 많은 자료를 알아보고, 적절한 틀에 맞게 편집할 짬이 안난다. 얼마전까지 총리였던 분이 머무르신다는 경희궁 XX라도 자가였으면 온갖 역경에도 불구, 어떻게 허먼 밀러 의자에 앉아 써봄직 하겠으나 현실은 30년 다 되어가는 1기 신도시 어느 한 구석탱이 싸구려 책상세트 앞에서 졸고 있자니 너무 피곤하다. 내년부터는 다시 예년처럼 '퀄리티는 보잘것 없더라도 오만 잡다구리한 정보를 다 껴 넣은 코멘트' 제공을 약속해드릴테니 '올해'는 이해들 좀 해 주시라.

 

본론으로 돌아와서, 가르쳐 주는대로 빨아들이다며 붙여진 별명 '스펀지'의 오버롤 스탯은 평범해 보이지만, 숏시즌 어린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8' 1달만 놓고 보면 101 PA, 307/374/505, 4 HR, 10.4 BB%, 25.2 K%, 138 wRC+로 훌륭하다. ISO도 탁구장 홈(149)에 비해 원정(175)이 낫고, 긴 스윙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지만10% swstr% 숫자는 합격점 이상이며, exit velocity 역시 상위권이라고 한다. 성과의 상당 부분은 경험치 및 드랩 이후 진행된 벌크업의 결과로 추정된다. 그 밖에 8월 관전평을 들여다 봐도 아직 어프로치가 미성숙한 선수치고 볼카운트 몰린 상황에서도 씩씩하게 자기 스윙으로 장타 만들어내는 능력이 돋보인단 문장이 눈에 들어온다.

 

51경기 17에러, 60%에 육박하는 Pull% 등이 반대 측면에서 눈에 띈다. SS로 합격점인 운동신경과 강한 어깨 등이 돋보이지만 어린 선수들 특유의 기본기 부족 및 조급함으로 인해 실수가 잦은듯 하다. 포지션 변경에 대한 말은 없지만 장기적으로 SS보단 2B가 어울린다는 말은 하나, 둘 있다. 뭘 제대로 알고 하는 말인지는 알 수 없다. 후자는 애초에 고타율을 노리는 스윙이 아니기도 하지만, 다가올 MWL(지난 시즌 평균 슬래쉬 라인 240/322/356) 장벽과 그에 따른 조정이 어느 정도 해결해주지 않을까 싶다.

 

뭐 하나 툭 튀어나온 부분이 없어서 모든 공란에 solid, above average 도배된 놈이며, 당연한 말이지만 이런 스타일은 크게 되긴 힘들다. 그래도 오늘 이 시점까진 '스펀지'라는 별명이 제법 어울리는 추세에, red baron처럼 next year's breakout에 한 표 던지는 이도 있으니 기대치를 한 스푼 덜고 sleeper 딱지나 붙여 두자.

 

(yuhars)

- 성적: 2019년 JC에서 풀 시즌을 뛰면서 .270 .340 .431 wRC+ 106을 기록하였고, 8월에는 .307 .374 .505를 기록하면서 2020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면서 마무리를 했다.

 

- 타격: Gil의 타격은 꾸준하게 발전하고 있는데, 이는 2018시즌에 비해서 높은 리그에 뛰면서도 타율과 장타율이 증가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타251 -> 270, 장 316 -> 431) 이러한 발전이 의미하는 것은 Gil이 서서히 빠른 뱃 스피드를 이용해 뱃 중심에 맞춘 타구들을 장타로 연결하기 시작했다는 것과 스윙이 서서히 정립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 수비: 아직 기본적인 루틴에서 약점을 보이지만 경험이 해결해 줄 정도의 문제이며, 폭발적이진 않지만 평균 이상의 좋은 스피드를 가지고 있고, 좋은 수비 감각과 부드러운 수비동작 그리고 강하고 정확한 송구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수비를 가진 유격수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 사실 Gil의 타격 성적만 놓고 보면 뛰어난 유망주라고 하기엔 부족하지만 좋은 수비를 가진 유격수라는 점을 더하고 2000년생이라는 나이까지 같이 붙이면 충분히 기대해볼만한 유망주라고 할 수 있다. 팀에서도 급하게 풀 시즌 경험을 안 시키고 R리그에서 뛰게 하면서 Gil을 서서히 키우고 있는데, 이건 기본부터 갈고 닦아야 하는 Gil의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일이기도 하며, Gil의 흡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팀 입장에서도 가르치는 맛이 나는 선수이기도 하다. 2020시즌에는 풀 시즌을 뛰게 될 것이며, 여기에서 좌초되지 않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면 다음에는 더 높은 랭킹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19. Malcom Nunez (3B)

DOB: 2001/03/09, Bats: R, Throws: R, Ht 5’ 11”, Wt 205

Became a Cardinal: 쿠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8), 계약금 $300K

2019 Teams: Johnson City(R+), Peoria(A)

Individual Rankings: skip 14, yuhars 22, 주인장 21

Pre-2019 Ranking: 9


(사진: MiLB.com)


Comments

(skip)

로우 레벨 유망주들에게 의도적으로 큰 기대를 하지 않는 본인에게도 17 DSL 트리플 크라운 위너, OPS 1.2 몬스터는 너무너무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막상 본토 상륙시켜 놓고 보니 허무하게 폭망. 풀시즌 마이너 소화하기 전 어린이들은 마음을 비우고 봐야겠단 마음만 더욱 굳어졌다.

 

BA 소스에 따르면 여전히 공에 제대로 맞추기만 하면 쭉쭉 뻗어나간다는데 문제는 원문 그대로 가져오면 very, very raw plate discipline인듯 하다. 실제로 A레벨 성적 쓱 보면 19.5% K%, 11.4 swstr%으로, 나름 공에 손은 댈 수 있었지만, 전부 대굴대굴 매가리 없는 땅볼만 양산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시즌 내내 upper back issue를 달고 뛰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

 

수비는 합격점을 줄 순 없겠으나 예상보다는 낫단 평이다. 비슷한 펑퍼짐 몸매들에 비하며 날렵한 편이라는게 컨센서스고, 강한 어깨를 잘 활용하는 편. 팀은 Montero와 마찬가지로 더 이상 3루수로 써먹을 수 없다 판정날 때까진 쭉 3루에 기용할 생각이지만 냉정히 2년 내로 컨버전 가능성이 훨씬 높을 것이다.

 

더 이상 TOP100급 재능을 기대하는 이는 없지만, 그렇다고 Nunez가 가진 빠따 포텐셜을 벌써부터 쓰레기로 치부하는 평가자도 없다. 2020년이 진짜/가짜 여부를 판가름할 무대다.

 

(주인장)

비록 DSL이긴 하나 초현실적인 238 wRC+을 찍은 덕에 작년 리스트 9위에 올랐던 녀석인데, 본토에 상륙시켜 보니 역시나였다. 하여간 DSL GCL 성적으로 흥분하면 안되는 듯. 풀시즌에서 고전한 것은 어느정도 예상한 바였지만, Johnson City 강등 뒤에도 별 인상을 남기지 못한 것은 실망스럽다. 18세의 유망주가 이 리그에서 254/336/385103 wRC+를 기록한 것은 아무런 임팩트가 없지 않나.


어린 나이에도 이미 몸이 상당히 두껍고 펑퍼짐하여 움직임이 둔한 것도 문제. 3루에 얼마나 남아 있을지 매우 의문이다. FangraphsMcDongenhagenSTL 유망주 리스트에서 그의 포지션을 아예 1루수로 표기해 놓았다.


1루로 포지션을 옮기게 되면 소위 “dreaded R/R 1B prospect”가 되는데, 이런 타입의 선수가 유망주로 인정받고 메이저리거로 자리를 잡으려면 Pete AlonsoRhys Hoskins만큼 쳐야 된다. 이런 선수들이 마이너리그에서 어떻게 타격을 했나 살펴보자.


Hoskins


Alonso


그만 알아보자.

 

Jonhson City에서 무려 64.3%의 당겨치기 비율을 기록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런이 두 개 뿐인 이유는 GB%54.7%에 달할 정도로 타구를 땅에 처박았기 떄문이다. 이전 시즌 DSL에서 GB:LD:FB1:1:1일 정도로 공을 띄우던 녀석이라. 일단은 본토 상륙 후 풀리그에서 멘붕을 겪으면서 완전히 맛이 간 것으로 생각하겠다. 어쨌든 작년 임팩트가 워낙 강렬했기에, 1년만 더 믿어 본다. 딱 1년만.



18. Kodi Whitley (RHRP)

DOB: 1995/02/21, Bats: R, Throws: R, Ht 6' 4'', Wt 220

Became a Cardinal: 2017년 드래프트 27라운드 지명(전체 814), 계약금 $75K

2019 Teams: Peoria(A)

Individual Rankings: skip 19, yuhars 18, 주인장 20

Pre-2019 Ranking: 쩌리모듬


(사진: TCN)


Comments

(skip)

2017 드랩 27라운더이자, 당시 20라운더 이상 드랩된 선수들 중 가장 많은 금액(85K)을 받았던 투수. Sam Tewes는 법사 중에서도 하급으로 추락하고, Steven Gingery는 제대로 던져보지도 못한채 두번째 TJS를 받는 등, 최근 medical issue 있는 투수 뽑아서 재미 못본 팀의 유일한 성공 사례다.

 

TJS 받고 시즌 끝자락에 복귀한 대학 주니어 시즌 불펜으로 92-95 뿌리던 구속이 2018 겨울 하체 활용 높이고 arm action 짧게 가져가는 등의 딜리버리 교정 작업과 100% 회복한 몸상태 등이 어울러지며 93-96, T98까지 상승했다. 2019년은 심지어 컨트롤 향상과 멘탈적 성장 등이 추가되며 모든 면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

 

Kiley McDaniel Eric Longenhagen 60/60을 준 fastball은 여타 다른 평가자들도 예외없이 인정하는 Whitley 최고의 무기다. 어렵지 않게 존에 넣고 빼는 요령까지 곁들어지며 K/9(18 8.54 -> 19 AA&AAA 합쳐 10.4) swstr%(18 13.4% -> 19 AA 14.9%, AAA 16.3%)에 큰 향상이 나타난 듯 하다. 다만 보조구질인 slider, changeup 모두 평범한 수준. 로케이션이 워낙 좋아서 두 구질의 평범함을 상쇄한다는데 7~8회 책임질 자원으로 자리 잡으려면 투구폼빨이 어쩌고 저쩌고를 넘어 변화구 둘 중 하나 그 자체가 55 정도로는 올라와 줘야 한다.

 

VEB에서 늦가을 투수 뎁스차트 정리할때 Junior Fernandez 뒤에 위치했으며, 팀 역시 비슷하게 바라보는듯 하다. 보조구질에 약간의 발전만 더해진다면 JF, Helsley 등과 함께 꼭 내년이 아니더라도 불펜에서 신나게 갈릴 운명이다.

 

(주인장)

AA, AAA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찍은 릴리버. 선발 가능성이 전혀 없는 우완 릴리버이고 플라이볼 성향이 강하기도 하다는 아쉬운 점이 있으나, 성과를 부인할 수는 없다. 게다가 법력으로 만들어낸 뽀록도 아니고, 좋은 공을 가지고 있다.


93-97마일에 이르는 패스트볼(평속 94-95)80마일 중반대의 슬라이더 조합이 꽤 쓸만하고, 여기에 체인지업도 간간이 섞어서 던지는데 이것도 show-me 보다는 윗급의 쓸만한 보조구질이다. 2미터가 넘는 높은 수직 릴리스포인트를 가지고 있으며, 타자들이 타이밍 맞추기가 까다롭다. 패스트볼로 존 위쪽을 많이 공략하며 헛스윙을 많이 이끌어내는 스타일이다. 요즘 야구 트렌드에 맞는 셋업 자원인 듯.


19시즌 GB%36%에 불과할 만큼 플라이볼 성향이 강하지만 19시즌 AAArabbit ball로도 23.2이닝에서 전혀 홈런을 허용하지 않은 것을 보면 큰 문제는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20시즌 메이저 데뷔가 매우 유력하며, 몇 년동안 불펜의 한 축으로 활약할 자원이라고 본다.

 


17. Juan Yepez (1B/3B/OF)

DOB: 1998/02/19, Bats: R, Throws: R, Ht 6’ 1”, Wt 200

Became a Cardinal: 2017년 트레이드 (from ATL, Matt Adams 트레이드)

2019 Teams: Peoria(A), Palm Beach(A+),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skip 12, yuhars NR, 주인장 14

Pre-2019 Ranking: NR


(사진: MiLB.com)


Comments

(skip)

Matt Adams의 유산은 여러모로 의미있는 시즌을 보냈다. 2년 전 겨울내 준비한 벌크업과 launch angle 수정을 거쳐 2018시즌 4 1달간 MWL을 씹어먹었음에도 처참하게 FSL RDS의 벽(208/257/288, 58 wRC+)에 부딪혀 무너졌는데, 지난 시즌 plate discipline ( BB% 5% -> 8.7%, K% 21.5% -> 18.3%, swstr% 13.2% -> 9.2%) 성장을 발판삼아 훌륭히 극복해냈다. RDS에서 OPS .514, 원정서 .917 찍었으며, 억지 좀 부려 100 PA로 잘라보면 FSL Yepez보다 어리거나 동갑인 선수들 중 더 높은 wRC+를 기록한 놈들은 Wander Franco를 비롯해 5명에 불과하다.

 

쓱 둘러보니 스탠스 살짝 넓히고 배트 잡은 손 위치를 귀 부분에서 가슴선까지 크게 내렸으며, 이를 보다 짧고 효율적인 장전까지 이어가는 등 여러 메커닉 수정의 결과물인듯 싶다.

 

한편으로는 A~AA 3개 클럽을 거치며 71경기 중 54%를 코너 외야로, 24% 3B로 출전하여 활로를 뚫었다. 풀시즌 개막 후 A/A+가 아닌 뜬금 EST로 향한 이유가 수비 훈련 때문이었다고 한다. 여전히 풀 타임 소화는 힘들 것이라 전망하지만, 올 한해 139 IP간 에러 하나에 그친 3B 수비도 어느 정도 발전하지 않았나 추측해본다. 느려도 뒤뚱거리진 않고 어깨는 강해 코너 외야에 서 있어도 사람 구실은 할 것이다. 덕분에 Baker와 나름의 공존이 가능해졌으니 AA서 눈치보지 않고 적지 않은 출장 시간 확보까지 가능해졌다.

 

이래뵈도 아직 98년생이고, 이적 첫 해 몸상태, 둘째 해 메커닉적 발전이 확실히 보이는걸로 봐서 이래저래 노력의 정도와 궁합(?) 따위도 괜찮아 보인다. 똥팜에 이 정도면 주목받아 마땅하다.

 

(주인장)

A에서 AA까지 세 개의 레벨을 뛰었고, AA에 올라와서 헤매기 전까지는 AA+에서 각각 147, 136 wRC+를 기록. Prospects live 사이트의 estimated FB dist.A레벨에선 318.4, AA 레벨에선 무려 323.2 ft에 이를 만큼, 파워는 진퉁이다. (샘플 사이즈 부족으로 AA 레벨 리더보드에 안나오는데, AA 레벨 1위가 Jhoan Urena318.2 ft 이다)


위 사이트의 플라이볼 비거리 자료이다. 이 선수가 계속 성장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외모에서 주는 인상을 보면 우타 파워히터로서 뭔가 좌투수를 압살할 것 같은데, 올해 성적만 놓고 보면 우투 상대로 299/373/485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반면 좌투 상대로는 163/200/326으로 죽을 쒔다. 볼삼비 역시 우수 상대로 BB:K가 1:2 정도인 반면 좌투 상대로는 1:4.3 정도로 좋지 않았다. 2018년에도 좌투 상대 OPS가 .514, 우투 상대 OPS가 .783으로 우투수에 더 강했는데, 19시즌에 이런 리버스 스플릿이 더욱 심해진 것이다. 여기저기 자료를 찾아보다 보니 Ryan Ludwick이 타격 메카닉을 수정해 줬다고 하던데, Ludwick도 현역 시절 우투에게 더 강한 우타자였다는 것이 재미있다.


Braves 시절에는 1/3루만 오갔으나 올해부터는 LF/RF에도 골고루 기용되고 있어서, 전형적인 코너 유틸리티 타입으로 성장 중이다. 수비도 그럭저럭 내 외야에서 봐줄 만 하다는 평이다. 현대 야구에 어울리는 벤치 자원이 아닐까 싶은데, 그래도 좌투 상대로 어느 정도 대응 능력을 키워야 상위 레벨에서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계속 발전하는 모습이니 올 시즌에는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기대해 본다.



16. Johan Oviedo (RHSP)

DOB: 1998/03/02, Bats: R, Throws: R, Ht 6’ 6”, Wt 210

Became a Cardinal: 쿠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 계약금 $1.9M

2019 Teams: Palm Beach(A+),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skip 15, yuhars 14, 주인장 16

Pre-2019 Ranking: 17



(사진: 구단 트위터)


Comments

(주인장)

솔직히 작년 리스트를 만들 때 Oviedo17위에 랭크되는 것을 보고 놀랐고, 포스팅을 하면서 이녀석은 다음 리스트에선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거의 확신)했다. 그런데 오히려 한 계단 올라서 16위로 살아남은 것을 보고 또 놀랐다. 물론 팜이 약간 더 구려진 것도 있지만, Oviedo 본인이 어느 정도 주목할 만한 유망주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준 것도 사실이다.


한때 80마일대를 맴돌던 구속은 이제 평속 93-94 정도까지는 올라온 모양이다. 경기중에는 가끔 씨게 던지면 97도 찍곤 한다. 요즘 우완투수가 이정도 구속만으로는 큰 주목을 받기 힘든 게 사실이지만, 워낙 타고난 프레임이 좋고 정신줄도 약간 잡힌 것 같다보니 앞으로 더 오를 수 있다고 기대하는 스카우트들이 좀 있는 모양이다.


직슬커체의 전형적인 미국식 선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는데, 각 구종 자체의 완성도도 부족하지만 특히 전체적인 커맨드/컨트롤의 부재가 아쉬운 모습이다. 계약 후에 뻘짓거리 하며 낭비한 시간이 좀 아깝지만 98년생으로 아직도 나이는 21세에 불과하다.


아래 그림은 타석당 볼넷 비율이다. 한 자릿수로 떨어뜨릴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그렇게 된다면 다음 리스트에서 랭킹이 꽤 상승할 것으로 예상해 본다.



(skip)

처음 리스트 작성할 때만 해도 갑자기 치솟은 K/9 하나 제외하면 그닥 눈에 띄는 점이 없어 19위 정도에 놓았는데, 여기저기 뒤지다보니 평가가 꽤 좋아 15위로 올렸다.

 

BA Kyle Glaser는 다음시즌 Carlson 마냥 빵 터질 후보 (이 양반은 심지어 팜 내 best slider로도 Oviedo 이름을 적어놨다)로 임마를 꼽았다. 긴 팔다리 따로 노는 딜리버리 안정화가 진행중이며, 최고 98mph까지 구속도 올랐고(물론 여전히 91~96을 정신없이 배회중이다), swing and miss slider above average potential slider까지. 딜리버리 교정/고정 작업만 확실히 끝난다면 팀 내 탑 투망주 중 하나 발돋움은 물론, 전체 top100까지 바라볼 수 있다고 끄적여 놨다.

 

Fangraphs는 하얀 양말의 투망주 Alec Hansen 드랩 당시와 비슷한 밸류로 평가한다는데, 임마는 16 드랩 당시 전체 49위 프로필. Prospectslive의 평도 크게 다르지 않다: arm strength, 3 above average potential pitches, below average command에 작성자가 꼽은 2020년의 breakout 후보까지.

 

재미있게도 여전히 pitcher 아닌 thrower 딱지 붙여져 있는게 오히려 일부 스카우트들에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양이다.

 

시민권 따면서 궁시렁 거리는걸 들어보니 마인드가 조금은 잡힌 것 같다. 패스트푸드만 주구장창 퍼먹다 돼지화 되어 처참히 무너지던게 엊그제 같은데, 그래도 타고난 몸뚱이와 재능에 땀 좀 흘리고 기름칠 좀 하니 조금은 풀리는 모양. 많이 바라지도 않으니 건강한 4선발감 정도로만 성장해주면 된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111 2020.02.06 18: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1등이네요 잘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styles 2020.02.06 19: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기선 kodi whitley가 가장 좋을거 같습니다. 약간 레오네 aaa성적이랑 유사한면도 있지만
    떔방으로 커피 한잔 마시다가 적절히 구르지 않을까요... 도미닉 레온과 브레비아 사이 그 어딘가 기대중입니다
    나머진 아직까진 뭐가 안보이구 더커야 합니다.

  3. yuhars 2020.02.07 13: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길은 풀시즌 적응 여부에서 하입이 판단 날것 같습니다.

    누네즈는 루키리그에서 너무 절긴 했는데 부상도 겹친 시즌이라서 올해가 재능을 판가름하는 시즌이 아닐까 하네요. 아직 어린 나이이니 만큼 다시 치고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휘틀리는 불펜으로 확실히 좋은 성적을 거두긴 했는데 지금까지 이 팀에서 마이너부터 불펜으로만 뛰어서 주목 받은 선수들이 자리를 잘 잡는 경우가 없다시피한게 걱정되네요. 이놈이 잘 자리 잡아주면 올해 불펜 운영이 한층 더 쉬워 질텐데요. 암튼 스캠에서 공이 어떤지 보고 싶네요.

    예페스 존재 자체를 잊어버려서 랭킹에 안넣었었는데...ㅋㅋ 생각보다 훨 잘했더군요. 애덤스 보다 더 좋은 선수만 되어도 만족입니다. ㅎㅎ

    마차도, 빅터 가르시아 등등 큰 돈 쓴애들 다 몰락하고 오비에도만 남았는데 실적으로 보여주는건 K/9뿐이라 전 크게 좋은 선수로 안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놈이라도 성공해줘야 국제유망주 2년 날려먹은 보답이 있는건데 말이져...ㅋ

  4. BlogIcon jdzinn 2020.02.08 00: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요렇게 구경하는 건 처음인데 느긋하고 좋군요ㅎㅎ 없는 유망주들 쥐어짜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솔직히 길은 뭐라 평가해야 할지. 우리 특유의 뜬금포 3~4라운더들은 철저히 재능에 의해 결정되는 것 같은데요. '걍 풀시즌 뛰는 것부터 보자' 외에 딱히 할 말이 없어서 유망주 리스트 안식년 보내는 보람을 느낍니다ㅋㅋ

    작년 2위에 랭크했던 입장에서 굉장히 실망스럽지만 전 여전히 누녜즈 탑10으로 봅니다. 올해도 제대로 못 맞히고 땅볼만 굴리면 빅터 가르시아 시즌2지만 방망이 업사이드는 여전히 가장 높다 봐서요.

    휘틀리는 스캠에 잠깐 나왔을 때부터 눈에 띄었어요. 준수한 제구에 수직무브 동반한 미드90/탑97 포심을 그 타점에서 찍어 누르니까 상위 레벨 타자들이라도 도리 없더군요. 말씀대로 플라이볼 성향에 공이 묵직한 느낌은 아니어서 빅리그에서도 피홈런 통제가 되느냐가 관건인 듯합니다. 같은 문제를 브레비아, 가예고스는 잘 극복했는데 과연?

    예페즈처럼 A+ 레벨에서 크게 주저 앉으면 다시 일어나기 어려운데 굉장히 성실한 녀석 같아요. 한 10년 본 것 같지만 아직도 어리겠다 이 정도 멘탈이면 꿈의 탁구장에서 legit prospect가 될 수 있겠습니다.

    오비에도는 몇 경기 챙겨봤는데 구속 괜찮게 나오고 보조구질 조합이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원래 유망했던 해머커브보다 슬라이더가 확실히 좋았습니다. 전형적인 쓰로워라 그렇지 누가 봐도 찰랑찰랑한 느낌일 거예요. 칼슨에 비할 바는 아니고 예페즈와 비슷한 상황으로 보입니다만... 돈 걸라면 안 터진다에 겁니다ㅋㅋ

연휴는 잘들 보내셨는지...


많이 늦어졌지만 열심히 달려 보려고 한다.


일단, 작년 슬리퍼 찍기 결과 확인부터.


1. HM 슬리퍼


Ivan Herrera - Styles, Grady Frew

Jake Woodford - 주인장, gicaesar

Tommy Edman - yuhars

Evan Mendoza - jdzinn


이 중 Edman은 메이저에서 너무 많이 뛰는 바람에 루키 자격을 잃었고, 나머지 중에서는 Herrera가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Styles님, Grady Frew님 축하드립니다!! ㅎㅎ



2. 쩌리모듬 슬리퍼


주인장 - Evan Kruczynski, Justin Williams, Carlos Soler

jdzinn - Connor Jones, Joerlin De Los Santos, Leandro Cedeno

gicaesar - Bryan Dobzanski, Kruczynski, Dennis Ortega

skip - JDLS, Julio Rodriguez, Jesus Cruz, Kruczynski, Steven Gingery

yuhars - Dobzanski, Victor Garcia, Gingery

Grady Frew - Dobzanski, Kruczynski, Lars Nootbaar


지금 보니 듣보잡과 Kruczynski가 많은 기대를 받았던 것 같은데... 이들 모두 순위권은 커녕 HM 진입에도 실패했다.

어이없게도 여기 모든 유망주들 중 Justin Williams가 올해 리스트에 아주 간신히 들어갔다.

주인장도 아무 생각 없이 찍고 기대도 안했는데 이놈 혼자 리스트에 발을 걸칠 줄이야... 다시 생각해도 진짜 어이가 없다.

정말 팜이 구려지긴 했나 보다.


---------------------------------



블로그의 유망주 리스트는 올해로 무려 11년째가 되는데,

개인 사정으로 jdzinn님과 lecter님이 빠지시면서, skip님, yuhars님과 주인장의 3인조가 평가를 담당하게 되었다.


랭킹 선정 기준을 공개한다.


(skip)


팜 리포트 작성을 위해 모은 자료들(BA, fangraphs, TCN, 각종 평가자들의 트윗 및 팬들의 관전평 등) 비중이 거의 절대적이다. 각 자료들간 얼마나 컨센서스가 이루어지는가, 다르다면 어떤 부분에서 엇갈리며 나라면 어떤 결론을 내릴 것인가, 평가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또는 스카우트들로부터 직접 전해듣고 작성된 부분이 어디인가 등이 주요 포인트라 매년 외쳐오고 있지만, 솔직히 올해는 10월 즈음 리스트 짜 두고 주인장님께 보내 드리기 전 15~20분 정도 이리저리 뜯어고친, 그닥 수고가 들어가지 않은 허접한 리스트다.


아무튼 이렇게 정리된 큰 틀을 개인적 취향에 맞게 5~6명 정도 끌어 올리고/내린다. 예를 들어 똑딱이거나, 재능의 크기 크지 않음에도 work ethic 구린 놈들은 내리거나 버리고, 그간 모은 자료를 통해 될 것 같다 괜히 될 것 같아 보이는 놈&이런저런 (긍정적으로 풀릴 껀덕지가 많이 남은) 사연 있는 놈들은 올리거나 새로 넣는다. 팀이 그간 잘 키워낸 스타일이다 싶은 놈들, 즉 cardinal devil magic인지 뭔지로 120% 끌어낼 놈들 역시 후하게 주는 편. 이후 마지막으로 어떤 근거, 이유도 없이 '내 맘대로' 1~2명 정도 또 끌어 올리고/내린다. 그렇게 나온 결과물이 Scott Gorgen 등이니 사실상 '제가 느낌으로 한 번 찍어 봤습니다' 따위 써 있는 놈들은 그냥 안되는 놈들이라 봐도 좋다.


top 10은 어지간하면 큰 이견없을 선수들로 의도치 않아도 자연스레 구성되는 듯 하다. 11~25는 객관과 주관의 비율이 7:3(팜이 좋을때), 6:4(팜이 구릴때) 정도 아닐까 싶다. 올해처럼 팜이 정말정말 구릴때는 뭐 이런 것도 의미가 없더라. 대충 top20 까지 채워 넣으니 정신이 멍해졌다.


(yuhars)


- 지금까지 너무 감으로 작성 한 것 같아서 일단 대충 성적으로 선수를 추린 다음 리그점수//성적//나이//잠재력//안정성//개인적인 검색횟수 및 기타 리포트 확인 횟수로 점수를 나누고 정렬 시킨 결과가 랭킹 결과 입니다. 짧은 시간안에 작업한다고 점수를 임의 배정하기도 했고, Yepes같이 선수의 존재 자체를 까먹어서 아예 포함을 안 시킨 선수도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좀 더 감이아닌 근거로 작성 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개인적인 검색횟수랑 리포트확인 점수를 넣은 이유는 랭킹의 변별력이랑 그래도 정보가 더 많고 겜데이나 영상을 통해 좀 더 많이 아는 선수를 우선한다는 생각으로 넣었습니다. 다음에는 이걸 좀 더 다듬어서 작성하고 싶은데 시간이랑 귀차니즘의 압박을 이겨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주인장)


주인장의 기준은 항상 똑같다. 스탯, 툴, 리스크를 1:1:1:로 반영하여 랭킹을 매긴다.


리스크는 메이저 도달 가능성, 부상 여부, 메카닉의 구린 정도, 메이크업 문제 유무 등을 반영하여 산정한다.


이런 기준에서는 아무래도 메이저에서 멀고 나이가 어려서 메카닉이나 메이크업의 완성도도 떨어지는 로우레벨의 어린 유망주들은 좋은 평가를 받기가 쉽지 않다.


올해는 메이저에 근접한 롤 플레이어와 메이저에서 멀지만 주전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 사이의 랭킹 결정이 좀 어려웠던 것 같다.



-----------------------------------------


지금부터는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리스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 번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평가에 참여한 평가자들이 각자 TOP 25 리스트를 만들어서 합산하여 통합 TOP 20 랭킹이 만들어진다.

당연히 개별 랭킹의 합이 가장 적은 유망주부터 높은 순위를 받게 된다.


여기서 중하위권의 경우 특정 유망주가 일부 참가자의 개별 랭킹에 없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페널티가 있다. 개별 리스트에서 TOP 25에 들지 못한 유망주는 모두 공동 30위로 간주하여 계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유망주 X : 평가자 A 24위, B 24위, C 25위, D 25위, E 25위

유망주 Y : 평가자 A 리스트에 없음, B 리스트에 없음, C 23위, D 19위, E 22위


유망주 X는 5명으로부터 골고루 24~25위에 랭크되었고, 유망주 Y는 평가자 3명에게는 20위 언저리의 순위에 랭크된 반면 2명으로부터는 아예 외면을 받았다. 이런 경우, 아래와 같이 계산하게 된다.


유망주 X의 개별 랭킹 합은 24+24+25+25+25 = 123 이다.

반면, 유망주 Y의 개별 랭킹 합은 30+30+23+19+22 = 124 이다.


따라서, 유망주 X가 Y보다 높은 랭킹을 받게 되는 것이다.


유망주가 우리 리스트에서 높이 평가받으려면 평가단 전원에게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 사람의 튀는 의견보다는 평가단의 공통된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위의 방법으로 랭킹 합을 계산했을 때 총점이 같은 경우, tie-breaking 규칙을 추가하여 순위를 결정하고 있다.


2013년 랭킹에서 실제로 발생한 사례를 보자. 세 명의 유망주가 같은 점수를 얻었는데, 공동 1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었다.


유망주 A : 9위, 12위, 12위, 14위, 14위

유망주 B : 9위, 11위, 13위, 13위, 15위

유망주 C : 10위, 10위, 11위, 13위, 17위


A, B, C 모두 개별 순위를 합산하면 61로 같다.


이렇게 합계가 같은 경우에는 가장 낮은 순위끼리 비교하여, 가장 낮은 순위가 높은 순서대로 높은 랭킹을 받게 된다.


위의 예에서, 유망주 A가 받은 가장 낮은 순위는 14위이다. 반면 B는 15위, C는 17위이다.


따라서, 가장 낮은 개별랭킹을 비교하는 규칙에 따라, A - B - C의 순서로 랭킹을 부여받게 된다. 즉, A가 전체 11위, B가 12위, C가 13위로 확정되는 것이다.


여기에서도 동일한 원칙이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우리 블로그의 리스트는 들쭉날쭉한 순위의 유망주보다는, 평가자 모두에게 고른 평가를 받은 유망주를 더 높게 쳐 주는 것이다.


참고로, 올해는 평가단이 3명으로 줄어들다 보니 동점이 더 많이 나왔다. 9-10위, 15-16위, 18-19위가 동점이었고, 모두 위의 규칙을 적용하여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포스팅 순서는 20위에서부터 1위까지 올라간 다음, 21-25위에 해당하는 아까비 유망주를 "Honorable Mention"으로 묶어서 내보낼 것이다. 또한, 작년과 마찬가지로, Honorable Mention에도 들지 못했으나 각 평가자 별로 좀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남아 있는 유망주들이 있는 경우, 이들을 묶어서 마지막에 "쩌리 모듬"으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20.01.29 01: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해도 시작이군요ㅎㅎ 기대안되는 팜이지만 글은 기대가 됩니다

  2. styles 2020.01.29 01: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에드만은 초대박이었죠 그녀석이 없었음 작년은 암울했죠
    골디가 wrc+105에 홈런 26개쯤 치고 하면 내년에도
    팀 내 타격 1위 타율빼곤 다 먹을지도 모릅니다....
    먼가 부정적인데 은근 현실적인 예상입니다
    골디는 더 늙지만 팀에 나머진 그냥 못하는것들요

  3. ㅇㅇ 2020.02.01 20: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슬리퍼 뽑기 투표에서 시그리스트 이후 오랜만에 나온 너무 잘해서 명단제외된 선수네요. 시그 잘 살고 있니..

예전보다 살짝 늦었지만, 유망주 리스트를 후딱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Matthew Liberatore가 몇 위에 랭크될 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ㅎㅎ


- 지난 리스트 보기 -


2010 리스트(1-10, 11-20)

2011 리스트

2012 리스트

2013 리스트

2014 리스트

2015 리스트

2016 리스트

2017 리스트

2018 리스트

2019 리스트


늘 그랬듯이 유망주 1명당 코멘트 2-3개 정도를 기준으로 배분할 예정이며, 보내 주시는 코멘트는 개수에 상관없이 무조건 포스팅됩니다. (동일 유망주에 코멘트가 5개 오면 5개 모두 게시합니다.) 또한, 코멘트 작성 희망자가 없는 비인기 유망주의 경우 1-2개 정도만 코멘트를 작성하며, 비인기 유망주의 의무 배정시에는 높은 순위로 랭크하신 분께 우선적으로 코멘트 작성의 책임이 돌아갑니다.


참가 자격은,


1) 2019년에 우리 블로그에 고정닉으로 한 번 이상 댓글을 달았던 분으로서,


2) Cards 팜 시스템 내 유망주들에 대해 TOP 25 리스트를 만들고, 최종 선정된 유망주들에 대해 코멘트를 작성할 수 있는 정도의 지식이 필요합니다. 코멘트에 대해서는 위의 "지난 리스트 보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이 글에 참가 신청 댓글을 답니다. 댓글로 참가를 신청한 후, 유망주 리스트(TOP 25)를 만들어 주인장에게 메일(free_redbird@네이버)로 송부합니다. 이때, 본인이 코멘트 작성을 원하는 유망주들을 꼭 별도 표기하여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최소 10명 이상, 권장 15명 이상) 표기 안해주시면 주인장이 임의로 배정합니다. 댓글을 통한 참가 신청 기한은 1/14(화), 리스트 송부 기한은 1/19(일) 까지입니다.


2. 주인장이 개별 리스트 취합 후 통합 리스트(TOP 20)를 작성하고 코멘트 작성 대상을 배분하여 각 참가자에게 회신합니다. 코멘트 작성 기간은 일주일 정도 드릴 예정입니다.


3. 각 참가자는 코멘트를 담당하게 된 유망주들에 대하여 자유 양식으로 코멘트 작성 후 송부합니다. 워드, 한글, TXT, 엑셀, PPT 등 편집만 가능하면 어떠한 포맷도 괜찮습니다. 시간 여유가 되시는 분은 20명, 30명 쓰셔도 상관없습니다. 보내주신 코멘트는 오타 수정 정도만 거쳐서 100% 포스팅합니다. 랭킹에 없는 선수에 대해 코멘트를 주시면 쩌리모듬으로 발행합니다.


4. 보내주신 코멘트를 취합하여 주인장이 차례로 포스팅합니다. 포스팅 순서는 20위부터 시작하여 1위까지 한 후 Honorable Mention 및 쩌리모듬을 마지막에 하겠습니다.



참가 인원이 확정되면 다시 안내 드리겠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3인 이상이 되어야 이 프로젝트는 진행됩니다.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9 Cardinals 유망주 리스트 만들기에 참가하실 분은 이 글에 댓글을 통해 참가 의사를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가 의사를 밝힌 분들은 바로 개인 TOP 25 리스트 작성을 시작하셔서 메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다시 한 번 기한을 확인 드리면, 참가 신청 기한은 1/14(화), 리스트 송부 기한은 1/19(일) 까지입니다.




유망주 리스트에 들어가는 유망주의 자격은,

타자는 메이저리그 130 타석 이하, 투수는 메이저리그 50 이닝 이하로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메이저 130타석이 안 되는 Knizner, Thomas, Ravelo 등은 모두 유망주입니다. Arozarena도 유망주였지요.

아직 메이저에서 50이닝을 안 던진 Helsley, Cabrera 등도 유망주입니다.

Alex Reyes는 다행히도 19년에 3이닝을 던지면서 통산 이닝이 53이닝이 되어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닙니다. -_-


김광현은 MLB 기준으로는 신인입니다만, 유망주는 아닌 것으로 하겠습니다.



Posted by FreeRedbir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yuhars 2020.01.13 17: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가하겠습니다. ㅎㅎ 그런데 리스트 짜고 있는데 이번에는 코멘트 하고 싶은 애들이 별로 없네요. -_-; 그래도 일단 대충 짜서 기한내로 보내드리겠습니다. ㅋ

  2. 111 2020.01.13 20: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재밌겠네요 ㅋㅋㅋ 저는 아쉽지만 따로 포스팅 할 정도의 실력은 아니라 생각해서 👀만 하겠습니다 항상 올려주시는 글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3. styles 2020.01.14 08: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프 알버트같은 녀석을 믿으니까 팀 타격이 맛가조
    이런 모제일락

  4. BlogIcon lecter 2020.01.14 10: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이번에는 불참한다고 확실하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ㅎㅎ 새로운 평가자분들을 기다립니다!

  5. BlogIcon skip55 2020.01.14 14: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가합니다~

  6. D.Carlson 2020.01.14 15: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번에도 열심히 배우겠습니다...ㅎㅎ

  7. BlogIcon jdzinn 2020.01.14 17: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리할 일도 있고 좀 쉬고 싶어서 안식년 하겠습니다. 내년에 다시 복귀할게요.

  8. BlogIcon jdzinn 2020.01.15 15: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말린스에 디오윌 버고스 주고 오스틴 딘을 데려왔군요. 초토화된 루키볼에서 그나마 업사이드 있는 놈인데 DFA 대상자 영입에 소비하다니-_- 롹스와 아레나도 딜 관련해 카드 교환했다더니 이쪽에서 타일러 오닐 푸쉬하나 봅니다?

  9. 111 2020.01.18 10: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라 루사가 사인 훔치기 의혹을 받고 있네요 뭐 화싹에서 했다는거 같다만 이게 만약 사실이면 좀 실망이 클듯 하네요

  10. D.Carlson 2020.01.20 06: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위터스가 돌아왔네요. 1y 2m에 인센티브 1m

  11. pert 2020.01.22 09: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Ozuna는 braves로 가네요

    • Waino 2020.01.22 09:24 Address Modify/Delete

      The #STLCards simply never showed strong interest. News first reported by @JeffPassan
      좌익한자리는 경쟁체제로 가려나 보네요. 좀 리스키한데.. 아무튼 그래도 준하형 픽하나는 주고 갑니다.

    • yuhars 2020.01.22 09:47 Address Modify/Delete

      휴스턴 징계 때문에 픽순위가 올라서 템파에게 준 픽이 아깝긴 합니다만... 오주나가 픽을 남겨주면서 2라운드까지 4장의 픽을 가지게 되었네요. 뎁스가 깊은 드랩에 픽이 많으니 올해 드랩이 기대가 됩니다. ㅎㅎ

    • BlogIcon ㅇㅇㅇ 2020.01.22 09:48 Address Modify/Delete

      칼슨 콜업 전까지 나좌수 하겠네요

    • yuhars 2020.01.22 09:53 Address Modify/Delete

      서비스타임 그리 신경 안쓰는 팀이라서 칼슨이 스캠에서 잘하면 개막전 선발로 뛸지도 모릅니다. ㅋㅋㅋ

    • ㅇㅇㅇ 2020.01.22 09:56 Address Modify/Delete

      예나저나 참 정직한 구단이네요 껄껄

  12. ㅇㅇㅇ 2020.01.22 12: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불곰옹이 드디어 호프집에 갔네요
    산 아래에서도 실컷 후드려패고 갔으니 충분히 갈만했지만

  13. styles 2020.01.22 15: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 스탠튼 패키지는 오주나 딜에 플레허티나 위버를
    주려고 했었죠.... 도날슨이 플레허티 베이더 힉스였고
    이게 레예스 때문에 파토난걸로 기억하구요
    저걸 하고 플레허티가 나가서 그 성적이었음 ...

    • PB 2020.01.22 17:45 Address Modify/Delete

      제아무리 현지팬들이 성인군자들이라지만 아마 부시에 불나지 않았을까요 껄껄

    • yuhars 2020.01.22 18:02 Address Modify/Delete

      까놓고 보니 스탠튼은 오주나 보다 가격이 쌋었죠. 만약 했다면 오주나 딜에 위버나 플래허티를 주진 않았을겁니다.

    • styles 2020.01.22 18:24 Address Modify/Delete

      그때 모사장이 확실하게 이기려고 여러 팀중에
      유망주 패키지 자체는 여러팀중에 젤 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스탠튼이 양키스 아님 다 거부해서 무산됬지만요
      우리가 오주나 패키지로 준거정돈 넉넉히 줬을걸요
      오주나 딜이 우리 유망주가 맘에 들었던 지터와
      그냥 집에 가기 싫었던 모사장의 이해관계가 맞아서
      속전속결이었죠
      간만에 빅딜없는 겨울인데 이 상태로 타선은 어떡하나요

    • yuhars 2020.01.22 18:30 Address Modify/Delete

      스탠튼 딜에서 패키지 거론이 가장 많이 되었던 팀이 자이언츠였고 보도로는 간쓸개 다 내준다고 했는데 나중에는 헬리엇 라모스도 들어가지 않았던거로 밝혀지면서 패키지 수준이 양키즈랑 다를바 없다는게 드러났죠. 카즈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Mo가 욕먹지만 어떤 딜을 하건 딜 당시에는 오버페이다 오버페키지다 하는 경우가 없다 싶을정도로 안정지향적인 인간이라서 딜이 일어났으면 그렇게 퍼줄리가 없었을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뭐 말린스에게 1억불 이상 연봉 보조를 땡겨왔으면 또 모르겠지만요.

1. 2018 Cardinals vs 2019 Cardinals


 

2018

2019

AVG

.249

9

.245

11

BB%

8.5

9

9.1

6

K%

22.3

10

23.0

10

HR

205

4

210

12

ISO

.160

7

.170

12

GDP

95

15

110

12

wRC+

98

5

95

7

LD%

22.3

4

22.2

4

FB%

34.8

5

36.5

3

Pull%

41.6

2

41.0

5

Hard%

39.1

2

40.2

4

BABIP

.294

10

.292

12

Zone%

43.2

12

42.0

4

O-Swing%

29.9

11

31.0

12

O-Contact%

61.4

12

64.0

6

Z-Swing%

65.6

12

67.4

11

Z-Contact%

86.0

2

84.8

7

SwStr%

10.5

10

10.8

12

SB

63

14

116

공동 1

BsR

12.9

1

14.4

2

E

133

1

66

15(최소)

Def

48.3

5

61.4

4


- Jdzinn님 표의 형식을 차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개막전: Fowler Pham MCarp Ozuna Jmart Molina Dejong Wong Cmart

2019 개막전: MCarp Goldy Dejong Ozuna Molina Fowler Wong Bader Mikolas


(1) PhamBader로 바뀌고, JmartGoldy로 바뀌었다. CarpEdman이 대체한 것 빼고는, 시즌 내내 큰 틀에서 비슷했다.

(2) 크게 눈에 띄는 점은 Goldy라는 S급 타자 (물론 결론적으로 아니었지만) 추가되었음에도 팀의 전반적인 타격 지표가 하락했다는 점이다. 특히 장타 부분에서. (HR 4위 -> 12위, ISO 7위 -> 12위)

(3) 수비는 여전히 견고했다. 특히 포수를 제외한 센터라인은 (2루수 Wong, 유격수 Dejong, 중견수 Bader) 세 포지션 모두에서 Fangraphs 수비 수치 1위이다. 발은 빨랐지만 도루는 거의 마지막이었던 18시즌과는 다르게 올해는 도루까지 1위를 기록했다. 

(4) 2020 시즌에도 Molina는 여전히 주전일 것이며, Goldy - Wong - Dejong - Carp의 내야도 그대로일 것이며 (Carp는 2년 39M이 남아있기 때문에 초반에는 주전으로 쓸 것이다.) Ozuna가 빠진 외야는 우선 Edman - Bader - Fowler로 시작할 것이다. Wong, Dejong, Edman에게 더 잘하길 기대하기는 힘들고, Bader가 예전만큼 쳐봐야 평균 정도의 타자일 뿐. 결국 이 팀 타선이 살아나려면 Goldy - Carp - Fowler(?) 세 베테랑의 반등이 절실하다. 



2. 2019 Season Recap


(1) Catcher



1) Yadier Molina (C)

- 20M을 받은 포수가 1.2WAR? (bWAR 1.3) 아무리 Yadi라지만 B 이상을 주기는 힘든 성적이다. 두 차례 부상으로 빠지며 05시즌 이래로 거의 최소 경기인 113경기만을 뛰었다. 

- 2020시즌 과제: 37세 시즌을 앞둔 포수에게 '작년보다 더 잘할 것'을 요구하기는 쉽지 않다. 올해처럼 + 부상 없이 뛰며, Knizner에게 경험치를 전수해 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2) Matt Wieters (B-)

2018 (Francisco Pena) 142PA, fWAR 0.9, bWAR 0.7

2019 (Wieters) 183PA, fWAR 0.3, bWAR 0.5

- 객관적으로 뛰어난 성적이라 보기는 힘들지만 턱걸이로나마 B를 준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Yadi가 부상으로 두 차례 빠지는 도중에 주전포수로서 역할을 나름 훌륭히 수행해주었고, 2) WietersYadi 데뷔 이래 Cards 백업 포수중 최고였기 때문이다. (몇 년간 자리를 지켰던 Tony Cruz가 기억이 나는가?) Cards와의 인연은 여기까지지만, 플래툰 또는 백업 포수로 여전히 수요가 있을테니 좋은 자리 찾아가길 바란다.



(2) First Baseman


1) Paul Goldschmidt (B-)

- 2018시즌이 끝난 후 Cardinals에게 가장 시급했던 부분은 3루와 Carp와 시너지를 낼 우타 빅뱃 보강이었다. Machado같은 거물은 기대도 안 했고, Donaldson 영입을 기대했으나 MoCarp를 다시 3루로 보내고 Goldy를 영입했다. 6년 연속 올스타인 S급 타자가 Cardinals에 오다니! 심지어 대가도 중복자원들 위주였기 때문에 비싸보이지 않았다. 물론 나이가 조금 걸리긴 했지만, 하락세가 크게 보이지 않았기에 2~3년정도는 S급의 면모를 보여 줄 것이라 생각했으나.. 

- 홈런도 34개나 때렸고, wRC+ 116에 WAR 3정도면 사실 아주 나쁜 건 아니다. (맞나?) 만약 Jmart가 이 성적을 냈다면 아마 A-나 B+을 주었을 것이다다만, 이 타자는 커리어 통산 wRC+가 140이 넘으며 망해도 130이었고, Kelly, Weaver가 그의 대가였으며,앞으로 32~36살을 커버하는 계약에 130m이나 되는 돈을 줘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최소한 희망을 보려면 이번 시즌에는 어느 정도의 반등을 해야한다. 만약 반등하지 못한다면? 졸스는 피했지만 졸디는 못 피한 게 되는거지 뭐..


2) LG 트윈스 팬들이 사랑하는 남자. Ravelo.. 이 글을 쓰는 도중에도 LG팬들을 들었다 놨다 하던데 솔직히 이 팀에는 전혀 자리가 없어보인다. 어서 도망쳐라..



(3) Second Baseman 



1) Kolten Wong (A-) GG

Kolten Wong이라는 선수가 다시 살아오지 않는 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시즌인 듯 하다. 이전 시즌들과 비교해 (거의) 최다출장, (거의) 최고의 빠따, (거의) 최고의 글러브. , 발 하나만큼은 이번 시즌이 최고. 이전 시즌에 아쉽게 받지 못했던 GG도 이번에는 받아왔다. 이제 이 팀에서 남은 건 올스타 선정 정도인 듯



(4) Third Baseman


1) Tommy ‘현수’ Edman (A-)

- 19시즌 카디널스 최고의 귀염둥이. 팀 사정 상 2/3/우익수 등 여러 포지션 오가며 약 90경기만에 4WAR에 달하는 생산력을 보여주었다. 마이너에서도 꾸준히 높은 babip을 기록했지만 .346은 운이 좀 따랐다고 보고, bb%와 iso를 맞교환하면서 (18시즌 AAA BB% 10.5, ISO .076 / 19시즌 AAA BB% 6.9, ISO .196) 타율이 떨어지는 만큼 출루율도 떨어진다 생각하면 올해같은 타격은 아마 어려울 것이다. 다만 수비, 주루, 장타 뭘 봐도 떨어지는 부분이 없으니 생산력 자체는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2) Matt Carpenter (D)

- Goldy는 클래스에 비해 망했고, Carp는 그냥 망했다. 33세 시즌이고 이제 꺾일 나이는 맞지만, 올스타 브레이크때 까지도 사실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 18시즌, 처음 한 달 최악의 부진을 겪고 mvp 컨텐딩을 하던 모습이 아직 생생해서 이번엔 반등한다! 이번엔 반등한다! 했는데 정말 어림도 없었다. 전형적인 노쇠화 증상, 15시즌 이후 본인의 장점이었던 장타와 눈이 대 홈런볼의 시대 끼고도 죽어버렸으니.. 남은 2/39 계약이 있기 때문에 Edman을 외야로 보내고 3루 주전으로 시작하겠지만, 별 기대가 되지 않는 건 사실이다. 저 돈 주고 내야 백업으로 썩히는 건 원치 않으니, 어떻게든 버텨주면 좋겠다. 


3) Yairo Munoz (C)

- 더 잘 쳐주면 좋겠지만 내야 백업으로 이정도면 더 바랄 것이 없다. 옵션도 한 번 남았으니 최소한 2년정도는 더 보지 않을까 싶다

 


(5) Shortstop



1) Paul DeJong (A) AS

- 2016년으로 돌아가보자. 다음 중 Paul Dejong의 미래는? 1) wRC+ 120~130, 평균 정도 수비의 3루수 2) 공격은 평균, 상급 수비의 유격수. 이 질문에 2번이라고 답했을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물론 유망주 때의 평가가 얼마든 바뀔 수 있다지만  신기한 일이다. 

- 팀에서 대신 나갈 선수가 없기도 했지만, 이제는 올스타 유격수. 워낙 공격도 수비도 잘하는 유격수가 많은 시대라 평균정도 수준에 그친 빠따가 아쉽긴 하지만, 무려 158경기를 소화하느라 하반기에 비율스탯이 낮아진 것도 이해한다. 평균을 깎아먹던 좌상바 기질이 조금 나아졌는데, 20시즌엔 여러 부분에서 보완해서 wRC+ 110 이상, WAR 5 이상을 기대해 본다


(6) OutFielder



0) 간밤에 트레이드가 있었다. 


The St. Louis Cardinals are trading OF Jose Martinez, OF Randy Arozarena and a Compensation A pick (after 1st round) to the Tampa Bay Rays for LHP prospect Matt Liberatore, a low-level catching prospect and Compensation B pick (post-2nd), sources familiar with the deal tell ESPN.


픽이 좀 아깝긴 하지만 굉장히 좋은 무브인듯.. '나는 외야수다'를 할 정도로 확고한 주전은 없고 고만고만한 자원들만 많았는데, 교통정리를 잘 한 것 같다. JMart는 드디어 AL에 가니 기분이 좋을 듯. 수비하느라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텐데, 가서 잘하길. Liberatore는 업데이트가 되진 않았지만 mlb.com 기준으로 Cards 유망주 3위이며, 아마 Top 50급으로 많은 기관에서 평가받을것이다.


이제는 (Edman), Bader, Fowler가 주전에 좌익수로 Thomas, O'Neill이 경쟁하는 모양인데 시즌 중반쯤 Carlson이 올라올 것이지만 컨텐더 팀 외야 치고는 불안해 보이는 건 사실이다. 설마 Ozuna를 잡을지??


1) Marcell Ozuna (B-)

- 옆집 맥주네 YelichMVP도 먹고 잘 나가는데, 우리집 Ozuna2년간 좌익수 자리를 채워주기만 하다가 나가게 되었다. 딱히 링크가 뜨는 것도 없으니 가격이 아주 떨어지지 않으면 이 팀에 남을 일은 없을 것 같고, 기대치에 비해 못했다 뿐이지 젊고 어느정도 생산력은 상수라, 나름 괜찮은 계약 받고 떠날 것이다. ‘그 수비장면은 잊지 않겠다. 나가서는 더 잘하길.. 


2) Harrison Bader (C)

- 여전히 수비는 최고. 평균정도의 빠따로 회귀할 수 있다면 올스타도 가능? 컨택에 문제가 생긴 것 같지는 않고, 베이스러닝 수치가 크게 떨어졌지만 스피드가 느려질 나이는 아닌데 babip에서 커리어 로우. 타율이 멘도사급이지만 다른 스탯에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타율이 다시 오르면 이정도 생산력은 아닐 것..? 그 타율이 오를 반등의 여지는 충분하다. 20시즌에는 WAR 4+ 나올 것에 소심하게 500원쯤 걸어본다.. 


3) Dexter Fowler (D) 

- 이 팀에 연봉 잡아먹는 적폐가 한 둘이 아니지만 제일 나쁜 건 로스터 먹는 적폐다. 이미지에 비해서 성적이 괜찮아 보일 지경.. 이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팀 Cardinals에서 가장 욕 먹을 선수 1순위. 내년에는 꼭 400타석 밑으로 보자. 


4) Jose Martinez (C)

- 뭐라 썼었는데 다 지웠다. 애초에 NL은 맞지 않는 곳이었고 코너외야와 1루가 가능한 지타자원이라면 AL가면 지금보다는 훨씬 많은 기회를 받을 것이다. 가서는 잘 하길!!


5) Tyler O'Neill (D)

- 개인적으로는 Fowler에게 많은 기회를 뺏겼다고 생각하지만 그를 제칠만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3. 2020 Cardinals?



1) 예상 개막 라인업: Carpenter - Fowler - Goldy - Dejong - Edman - Molina - Wong - Bader - Mikolas

타순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대충 이정도로 본다. 아아..


2) 26인으로 확대되는 로스터에 맞춰 13인 타자 - 13인 투수라고 치면

C: Molina, Knizner

IF: Goldschmidt, Wong, Dejong, Carpenter, Munoz, Sosa

OF: Thomas, O'Neill, Fowler, Edman, Bader

이렇게 예상해본다. 


3) Ozuna가 빠지니까 타선이 더 휑해보인다. 믿을 건 Carlson 뿐이다..!




이렇게 2019 시즌 Recap이 끝이 났습니다. 아마 블로그 역대 최고 지각이 아닐까 싶은데요.. 시간이 있을 줄 알고 대타를 뛰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렇게 늦어져 다른 필진분들과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어서 수험 생활을 청산하고 야구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osted by EconBir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tyles 2020.01.11 07: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나름 그림이 맷폴 쌍끌이 듀오가 타선 이끌면
    오주나 데용 이런 애들이 뒤에서 같이 거들면 되겠지
    였는데 기둥이 무너졌죠 맷카프는 그냥 망했고
    골디는 올해 성적은 준수한데 기존보다 하락이 심하고 앞으로가 암울하죠 그리고 아침에
    파읍이 틀드설보고 충격먹는 중입니다

  2. yuhars 2020.01.11 09: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정리 잘 봤습니다.

    졸디는 아마 올해는 작년보다 좀 더 잘할거라고 봅니다. 그래도 클래스가 있긴 해서 OPS 900+는 못해도 880정도는 해주지 않을런지요. 이것도 벌써부터 못하면 정말 암울해지겠지만요. ㅋㅋ

    카프는 부상 핑계도 있으니 올해는 작년보다 좀 더 잘해줄거라고 봅니다만 그래도 주전 3루수로 +급 활약일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야디는 올해 풀타임 뛰고 1년~2년 재계약 할것 같은데 키즈너가 올해 뭔가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제 생각에는 키즈너도 백업으로 시간 별로 못 받다가 에레라로 넘어갈거라고 봅니다만 뭐 기회는 자기가 잡아야겠죠.

    데용은 체력만 관리해줬어도 좀 더 성적이 좋았을텐데 아쉽더군요. 나중에는 확실히 체력이 후달리는 티가 나기도 했구요. 다만 프레셔에서 좀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올해는 다를지 궁금하네요.

    웡 수비는 그야말로 명불허전인데 타격은 여전히 좀 아쉽긴 합니다. 이제 2년 남았는데 2년후 바이바이일지 아니면 정말 차기 주장으로 남을지 궁금하네요.

    파읍이형은 9월에 폭망하기 전까지는 그럭저럭 잘해줘서... 9월 이전의 기량을 다시 회복하길 정화수 떠넣고 빌수밖에 없네요. ㅋㅋ 그래도 나름 클러치에 강하신 분이라 2년 남은거 이런부분에서라도 잘 활약해주길 바랍니다. ㅎㅎ

    암튼 영입은 없고 있는 자원의 반등과 칼슨만 믿어야 되는 타선이라서 불안합니다만... 그래도 작년보다는 좀 더 반등할거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ㅎㅎ

  3. BlogIcon skip55 2020.01.11 11: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s://www.espn.com/mlb/story/_/id/28454369/jose-martinez-part-cardinals-package-rays-lefty-prospect-matt-liberatore

    The Cardinals also have discussed trading outfielder Dexter Fowler and still could move him in another deal, sources said, as top prospect Dylan Carlson is expected to play a significant role in St. Louis' outfield.

    주진모...가 아니고 파울러 트레이드도 야기중인가 보군요. 베가스 사는 놈이니 서부권역 팀의 악성계약과 맞바꾸는 딜 정도일텐데...

  4. BlogIcon skip55 2020.01.11 21: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s://www.ksdk.com/article/sports/craig-mish-on-marcell-ozuna-the-cardinals-are-a-fallback-option/63-1d9aafdd-7cc3-487c-9d67-28fcd20dc682

    그렇다고 합니다.

  5. Waino 2020.01.12 07: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Our @MLBBruceLevine just reported the Cardinals trade offer he heard for Nolan Arenado would be newly acquired Matthew Liberatore, Dakota Hudson, Carlos Martinez, and Tyler O'Neill. Good luck topping that offer, anyone.

    이거 너무 과한거 아닌지요.

    • styles 2020.01.12 08:20 Address Modify/Delete

      좀 과한데 헛슨은 집 떠남 아쉬울테고 엄청난 패키지늕아닙니다

    • yuhars 2020.01.12 11:15 Address Modify/Delete

      패키지 자체가 전혀 이팀이 제시할 패키지는 아니네요. 아레나도가 분명 좋은 선수이지만 윗돌 빼서 아랫돌 괴는것도 아니고 선발 로테이션에 두자리나 비운다는게 말이 안되긴 합니다. 이팀의 아레나도 사랑이 대단하긴 한데 저런식의 트레이드는 아니죠. 대충 아레나도랑 야그가 있고 콜로라도는 선발 투수 유망주를 원한다 정도로 해석하면 될것 같네요.

  6. BlogIcon ㅇㅇㅇ 2020.01.12 08: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카프는 렌던 이미 놓치고 도날슨 계약이 불발될 시의 텍사스가 트레이드 요구할 가능성은 그래도 있는데 사실 이것도 프레지어라는 대안이 있으니 멧돼지마냥 좌익 포변이라도 시킬지 예상이 잘 안가는데 그것보다도...

    씨맛 헛슨 둘 다 주는건 좀 에바네요. 불펜이 안그래도 작년에 미칠듯이 갈린데다 이건 김광현이랑 레예스 웨노인이 버스트 없이 로테이션 건강하게 돌아줄 시에나 괜찮은 안이지 그게 아니면 리스크가 너무 크죠. 아무리 산신령들로 이득을 봤던 팀이라지만 모사장 이 양반이 디포토라도 빙의된건지 연장 후에 너무 폭주하는거 같은데...

    그나저나 씨맛 없으면 힉스 올때까지 마무리로 올릴만힌 애는 헬슬리 정도밖에 안떠오르는데 지금은 언럭키 로지 정도로만 보이니 음

    • styles 2020.01.12 09:07 Address Modify/Delete

      대가야 그렇다 치고 헛슨급 야수를 주는게 낫지않을까요
      저거 함 누가 던지나요

  7. 111 2020.01.12 09: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만약 저 패키지가 성사된다면 팀에 빠지는 구멍이 너무 많은대요 헛슨 오닐 씨마트까지 카프가 포함된것도 아니고....뭐 아레나도급 선수 데려오면 이정도는 줘야하려나요

  8. BlogIcon skip55 2020.01.12 11: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실일수도 있겠지만, Bruce Levine이 시카고 담당 그 양반이면 그닥 신용할만한 인물은 아닐텐데요. PD 소속 기자들은 여전히 전원 회의적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프런트는 저런 오퍼를 던질수가 없어요...

  9. BlogIcon jdzinn 2020.01.12 12: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런 쌍팔년도 오퍼와 천하대쫄보 병갑이의 이름이 같은 문장에 있으면 그 자체로 만우절 개그죠. 저 리스트가 사실이려면 아레나도에 붙는 알파가 상당한 중량이란 뜻이고. 헛슨과 리베라토어는 어지간하면 and가 아니라 or로 묶일 것이고. 카펜터/파울러 끼워팔기도 고려해야 할 것이고. 웨데/맥기 같은 저짝 먹튀와의 스왑도 가능하고. 아레나도 옵트아웃은 어떻게 처리할 것이며...

    즉, 저 리스트 기반으로 카드 맞추기는 가능한데요. 병갑이는 머리가 안 돌아가서 이렇게 복잡한 딜은 못합니다ㅋㅋ

  10. OMG 2020.01.12 13: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짜 아레나도 데려올거면 그냥 렌던을 질러보지 그랬어요....

by Doovy


2019 Season Recap - Pitchers


St. Louis Cardinals

National League (MLB)


시즌성적 91 71 (NL Central 1위)

764 득점, 662 실점 (Pythagorean W-L: 92 70


Starting Rotation - Recap


2018 시즌이 Weaver, Wacha, Waino, C-Mart 등 기존 전력의 부재를 Hudson, Gant, Gomber/PDL 등으로 채워넣으면서 Depth 와 짜깁기로 버텨낸 시즌이었다면, 2019시즌은 전력 누수가 거의 없이 그냥 온전히 로테이션을 유지한 한 시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2019시즌에도 전통적인 구단의 투수 철학 - 홈런 억제력과 우수한 GB%로 실점 최소화 - 은 여전히 유효했다. 리그 전반적으로 홈런 수가 크게 늘은 덕분에 여러 지표에서 퇴보하긴 했는데, Mikolas, Hudson 처럼 K/9이 낮고 야수들에게 의존을 많이하는 투수들이 2명이나 껴있는 이상 이 팀은 실점 억제율을 제외한 세부 스탯에서 구리게 묘사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시즌 전체에 대한 지표로 올 시즌을 표현하기는 힘든 것이, 전/후반기 사이의 투수진의 역량 및 실적 차이가 어마어마했기 때문이다. 특히 아무런 외부 수혈 또는 유망주의 콜업 때문이 아니라, 기존 전력 구성원들의 동시 각성만으로 뽑아낸 실적이었기에 더욱 드라마틱했다.


2018

 Category

 2019

889.2 IP (NL 8위)

  Innings

 883.0 IP (NL 7위)

 ERA 3.52 (NL 3위)

  ERA

 ERA 3.78 (NL 3위)

   FIP 3.78 (NL 4위)

  FIP

  FIP 4.44 (NL 9위)

 Whip 1.25 (NL 7위)

 Whip

 Whip 1.30 (NL 8위)

  45.2 GB% (NL 6위)

 GB%

 48.0 GB% (NL 1위)

   8.24 K/9 (NL 8위)

  K/9

 8.07 K/9 (NL 13위)

  3.24 BB/9 (NL 10위)

 BB/9

  3.16 BB/9 (NL 11위)

0.284 BABIP (NL 11위)

 BABIP

 0.288 BABIP (NL 5위)

 74.4 LOB% (NL 6위) 

 LOB%

77.2 LOB% (NL 1위) 

0.85 HR/9 (NL 1위) 

  HR/9

 1.26 HR/9 (NL 6위


이 팀 선발진은 전반기에 팀 ERA 4.33 / FIP 4.85로 도저히 지구 우승에 도전할만한 상태가 아니었다.  당시 Flaherty는 일반인 모드(4.64 ERA), Wacha는 시즌 포기 모드 (5.05 ERA), Mikolas 는 장기계약의 뽕에 취한 상태 (4.53 ERA) 였다. 전력 손실 거의 없이 5명 로테이션을 그대로 유지 (Waino만 DL) 하면서 전반기를 마무리했는데, 이 때만해도 외부 선발 수혈이 없이는 반전이 힘들어보였다. 그런데 Wacha가 전력에서 슬슬 이탈하고 Flaherty가 폭주하며 Mikolas가 안정을 찾더니, Hudson (9-3, 3.17 ERA) 과 Waino (9월 5-1, 2.79 ERA) 역시 힘을 보태면서 후반기 3.15 ERA (리그 2위) / FIP 3.96으로 판세를 완전히 뒤집어놓았다. 개막전 로스터에 든 5명의 선발투수 중 4명이 31+ 선발등판을 소화해주었다는 점은 대단히 이례적이다. 후반기에 사용된 Spot Starter는 PDL 단 1명 (19.2이닝) 뿐이었다.



(A) Jack Flaherty (11-8 ERA 2.75, fWAR 4.7)


  • 이견없이 후반기 리그 최고의 투수.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고 99.1이닝 0.91 ERA라는 말도 안되는 성적 (.142/.208/.217)을 기록했다. 후반기에 7+이닝 1실점 이하 경기가 무려 8번, +10K 경기가 4번이었다. "이 달의 투수" 상을 2달 연속 (8월/9월) 받았음은 물론이고, 후반기 폭주로 사이영 4위에 올랐다. 비결은? 전반기 홈런 20개, 후반기 5개. 
  • 잡아낸 삼진이 231개 (리그 6위), 그 중 슬라이더로 잡아낸 삼진이 89개, 우타자 바깥쪽 낮은 코스로 존 바깥에 볼을 던져 잡은 삼진이 58개. 당연히 슬라이더다. 반면 체인지업으로 잡은 삼진이 단 1개. 체인지업을 2스트라이크 이후에 던질 수 있게 된다면 거의 Scherzer 급이 되지 않을까.  B-Ref로 보니 컴패리즌이 Josh Beckett이 나오는데, 코웃음이 쳐진다. 이번 시즌은 Flaherty의 23세 시즌에 불과했다.
  • NLDS에서 Flaherty의 혁혁한 공로도 인정해주고 넘어가자. 2차전에서 Folty가 광분하는 바람에 경기를 내주긴 했는데, 이 경기에서 Flaherty는 대타 Duvall에게 우타자 상대로 좀처럼 맞지 않는 피홈런을 (그것도 높은 속구를) 처맞고 7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는데, 그 전까지는 언히터블 그 자체였다. 이 경기 이전에 Flaherty가 마지막으로 허용한 우타자 피홈런은 Brewers 전 (8/28) 에서 Keston Hiura에게 한 방 맞은게 전부였다. 이렇게 석패를 안았음에도 불구하고 (10점차 리드를 잡았는데 대체 왜 104구나 던진건지 아직도 의문이긴 하지만) 5차전 리매치에서 6이닝 1실점 8K로 완벽하게 설욕했다. 2011년 Carpenter, 2013년 Lackey를 보는듯한 이런 안정감은 심히 오랜만이다.


(A-) Adam Wainwright (14-10 ERA 4.19, fWAR 2.2)

  • 지난 3년간 빙구형을 노인취급한 게 미안할 정도. 5월에 크게 부진 (5경기 6.33 ERA, 27이닝 19실점)했었다가 6월에 DL을 한번 다녀온 것을 제외하면 시즌 내내 꾸준히 로테이션에 붙어있었다. 단순히 로테이션에만 잔류한 것이 아니라 임팩트 있는 퍼포먼스를 수차례 보여주며 노인이 죽지 않았음을 증명. 홈에선 여전히 최강 (9-4, 2.56 ERA) 이었고, 9월달 시작하자마자 7이닝 무실점 (vs Giants) - 7이닝 1실점 (vs Pirates) - 6이닝 무실점 (vs Brewers) - 7이닝 무실점 (vs Nationals) 로 폭주하며 지구 우승 경쟁 중이던 팀에게 5경기 연속 승리를 떠먹였다. 마지막 Cubs전에서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면 3점대 ERA로 시즌을 마감할 수 있었다. 
  • 스캠때 "몇 년만에 처음으로 안 아픈 상태로 던진다" 면서 싱글싱글 웃었던게 허언이 아니었던지, 모든 구종의 구속이 미세하게나마 상승 (포심/투심 89.3 --> 89.6, 커터 84.0 --> 84.9). 
  • 플레이오프 얘기를 안할 수가 없다. NLDS 3차전은 Waino에게 이기라고 만들어진 경기였다. Soroka에게 타선이 꽁꽁 묶이면서 석패하긴 했으나 5년만에 돌아온 Playoff 선발 등판에서 120구를 던지며 7.2이닝 무실점을 기록, 정말 오랜만에 가을 Vintage Waino 모드가 아직 작동 가능함을 입증했다. 그뿐 아니라 NLCS에 올라가서는 2차전에서 매드맥스에 한 치도 밀리지 않으며 7.1이닝 11K를 기록했고, Adam Eaton에게 2루타를 맞은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보였다. 플레이오프에서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날뛰던 Juan Soto 역시 Waino 앞에서 헛스윙 삼진만 3개.  이런 모습은 13년 플레이오프 (Dodgers, Bucs) 이후로 처음 보는 모습. 
  • 인센티브 걸린거 다 따내서 $2M 계약을 $10M으로 만들었으며, 이에 시즌 끝나고 2주만에 바로 $5M짜리 재계약에 성공했다. 던지는 공 하나, 성공시키는 플레이 하나 하나가 다 프랜차이즈 기록이다. 아직 Waino를 볼 수 있음에 행복하다.
(A-) Dakota Hudson (16-7 ERA 3.35, fWAR 1.0)

  • 시즌 첫 등판에서 Brew Crew에게 3피홈런을 두들겨 맞았고 그때까지만 해도 선발 자리가 완전히 확정되지는 않았던 상황. 그러나 5월~6월에 두달 간 11차례 등판하여 9번이나 6+이닝을 소화해줬고, 7월 한 달간 약간 고전한 부분 (5.47 ERA)을 제외하면 큰 슬럼프 없이 무난하게 첫 풀 시즌을 소화했다. 땅볼 유도 57%로 안정적인 리그 1위.
  • GB% 를 전체 투수들의 비율로 환산해보았을때 지난 10년간 Hudson보다 더 뛰어난 GB%를 기록한 투수는 15명 정도밖에 돼지 않고, 대체로 Derek Lowe, Dallas Keuchel, Brett Anderson 같은 전형적인 땅볼러들이다. 이렇게 극단적인 스타일의 투수들은 FIP에서 손해를 보게 마련. FIP (4.93) - ERA (3.35) 의 편차가 무려 1.58에 달하고 이 부문에서 압도적인 (2위 Mike Fiers, 1.07) 리그 1위이다. 야수 의존도가 높으니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고, 많지 않은 삼진 (7.01 K/9) 에 비해 볼넷을 남발한 탓이기도 하다. 올 시즌 기록한 4.43 BB/9는 마이너 시절 (3.0~3.5) 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아직 발전의 여지가 남아있다는 뜻도 된다. 
  • 던지는 공의 50% 이상이 고속 싱커인만큼 Hudson은 내야 수비에 크게 의존하게 마련. 두 골드 글러버 - Wong과 Goldy - 가 내야 우측을 지키게 되면서 Cards 내야수비가 평년에 비해 비교적 탄탄해진 편이고, 그런 면에서 크게 덕을 보았다. 가령 Hudson의 2019시즌 땅볼 성애력 (131 GB%+) 은 2011시즌 Jake Westbrook (132 GB%+)과 아주 흡사했는데, Westbrook의 그 해 ERA는 4.66에 달했다. 왜 그랬을까?  당시 Westbrook 뒤에서 뛰었던 내야수들은 다음과 같다: Albert Pujols, Nick Punto, David Freese, Rafael Furcal, Ryan Theriot, Pete Kozma, Daniel Descalso. 
  • Hudson은 루키 시즌에 170+ 이닝을 소화하며 3점대 ERA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에서 Elimination Game (NLDS Game 4, NLCS Game 4) 를 두 차례나 소화했다. 이 정도면 대단히 훌륭한 풀 타임 첫 시즌이며, 앞으로도 악재보단 호재가 더 많다. Goldy-Wong-DeJong을 뒤에 놓고 던지는 이상 Hudson의 퍼포먼스는 안정적일 것이며, 볼넷을 조금만 더 줄이면 Westbrook이 아니라 Derek Lowe급으로 클 수 있을 것이다.
(B) Miles Mikolas (9-14 ERA 4.16, fWAR 2.5)

  • 작년 성적이 너무 좋았기에 삼척동자도 예상했을 어쩔 수 없는 Regression. 하필 Juiced Ball 시즌과 겹치면서 피홈런이 거의 2배가 늘었다 (9.2 --> 16.1 HR/FB%). 여전히 볼넷에 관해서는 짠물 (1.57 BB/9)이었고, 이닝도 많이 먹어주었다 (184이닝). 점차 선발투수 1명이 온전히 책임지는 이닝의 양이 줄어드는 기조가 강해지는 현 시점에서 184IP is the new 200IP. 필자는 오히려 Regression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면 싸게 (?) 막았다고 생각한다. 전반기에는 널을 뛰었으나 (5-9, 4.53 ERA) 보다 후반기에는 조금 더 꾸준했고 (4-5, 3.72 ERA), 승운이 안따르는 와중에 시즌 최종 등판이 되었던 Cubs전 (9/22) 에서 7.2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대단히 호투하였다. 
  • 나름 Down Year였는데 이 정도면 남은 계약이 그리 비관적이지 않다. fWAR 2.5시즌에 3.9~4.2 사이의 ERA를 기록하면서 180이닝? 만약 4년간 꾸준히만 지속될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Value이다 (이게 하한선인 것이 함정) 단, Mikolas가 플레이오프 1선발이 아니라는 가정하에서 하는 말이다. 허무하게 스윕을 당하면서 시즌이 끝나는 바람에 좀 묻히긴 했는데, Mikolas의 포스트시즌 첫 등판은 5이닝 3피안타 1실점, 2번째 등판에서도 6이닝 7K 1실점으로 대단히 잘 던져주었다. 이런 부분은 점수 줘야한다. 

(F) Michael Wacha (6-7 ERA 4.76, fWAR 0.8)

  • FA를 앞두고 최종 Arbitration 을 통해 결정된 Wacha의 2019시즌 연봉은 6.35M. 현실적인 전망은 "전반기에 잘해주면 트레이드 칩으로 써먹고, 그게 안돼면 바이바이"였다. 개막전에서 가뿐하게 시작했지만 (6이닝 1실점 7K) 그 이후 9차례 등판동안 6+실점 경기가 2차례에 달랑 1번의 QS. Royals전 참사 (4.2이닝 7실점)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했으며, 바로 그 다음 Phillies전 (5/29) 에서 불펜 등판을 했으나 Cutch, Franco, Kingery에게 한 이닝 3피홈런을 처맞으며 거의 최저점을 쳤다 (1이닝 3피홈런 3볼넷 6실점). 
  • Phillies전에서 최저점을 치고 나서 Wacha의 투구 내용은 조금 나아졌으나, 이미 "전반기에 잘해주면" 이라는 전제는 물건너간 상황이었다 (5월까지 6.61 ERA). 조금만 피칭 스태프에 변수가 생기면 강등 1순위인 상황으로 전락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올스타전 이후 성적은 조금 나아지긴 했으나 (3.58 ERA), 세부스탯와 투구내용 (50.1이닝 8피홈런 16BB/42SO) 은 여전히 많이 부족했다. 구위, 임팩트, 멘탈...모든 면에서 솔직히 더 얘기할 것도 없이 커리어 로우 시즌 (역대 최악인 7.39 K/9, 3.91 BB/9)이었다. 지난 3년동안 구속이 꾸준히 줄었던 부분 (95.5 --> 94.2 --> 93.4) 은 뭐 그렇다 치지만, 구속 감소 폭에 비해서 피홈런 증가 수치는 (0.92 --> 0.96 --> 1.85) 놀라울 수준이다. 더 이상 "커터를 실험하다 홈런을 맞았어요" 는 통하지 않는다.
  • 불펜에서 차라리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요새 트렌드에 맞는 멀티이닝 릴리버로 전환하는 희망을 가져볼텐데, 불펜 등판시 성적도 .352/.397/.630으로 엉망이었다. 
  • 화려한 트랙 레코드 덕분에 Mets와 1년 $3M (인센티브 터지면 7M) 에 계약에 성공했지만, 이런 기회가 또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서는 전면적인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Shildt는 Mets가 Wacha를 데려간 것이 "Steal"이라면서 성공적인 복귀를 자신했는데, 글쎄...Steal인지 아닌지는 좀 두고 봐야할듯.

Recap - Bullpen

클로저가 2달만에 시즌 아웃되고, 시즌 내내 마무리 자리에 변수가 존재했으며, Carlos Martinez가 끝까지 안정감을 주지 못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펜 성적은 크게 좋아졌다. 당연히 Gallegos가 1등 공신이겠지만, Helsley, Tyler Webb, 변함없는 Brebbia까지 숨은공신들이 많았다. Gallegos, Helsley, Miller 등 새 얼굴들이 대체로 삼진을 많이 잡고 GB보단 FB 위주의 성향을 띠어서 지표에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이 정도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불펜의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고 본다. Andrew Miller가 전혀 몸값을 못해주었던 상황에서 나아진 성적이니 2020시즌에도 upside가 남아있다.


 2018

 Category

 2019

 565.2 IP (NL 9위)

 Innings

  561 IP (NL 9위)

 ERA 4.38 (NL 12위)

   ERA

  ERA 3.88 (NL 3위)

 FIP 4.27 (NL 11위)

  FIP

 FIP 4.01 (NL 2위)

 Whip 1.47 (NL 14위)

  Whip

  Whip 1.22 (NL 2위)

 43.8 GB% (NL 8위)

   GB%

  39.6 GB% (NL 13위)

 8.31 K/9 (NL 12위)

   K/9

 9.74 K/9 (NL 4위)

4.34 BB/9 (NL 2위)

  BB/9

 3.77 BB/9 (NL 6위)

 0.306 BABIP (NL 3위)

  BABIP

  0.297 BABIP (NL 8위)

  71.1 LOB% (NL 12위)

 LOB%

 73.5 LOB% (NL 6위)

 0.95 HR/9 (NL 6위)

  HR/9

 1.07 HR/9 (NL 1위)



(A) Giovanny Gallegos (66G 74IP, ERA 2.31, fWAR 1.9) 

  • 또나와서 또예고스. 강력한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달랑 2개만 던져도 커맨드/스핀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다보니 시즌 내내 언히터블. 어느 지표로 보나 (0.81 WHIP, 33.0 K%, 6.0 BB%) 대단히 우수한 시즌을 기록했고, 그가 기록한 .231 wOBA는 리그 최고 수준이었다. Hicks가 드러눕기 직전 시즌에 73경기 77.2이닝을 던졌는데, 그것보다 결코 덜 갈리지 않았기에 내년이 불안하다. 4월을 제외하고 매달 최소 10경기 이상 갈렸다. 
  • 9월에 페이스가 떨어졌을 때도 Gant 만큼 드라마틱하게 붕괴하지 않고 꾸역꾸역 제몫을 해준 편. 시즌 내내 Cubs 상대로만 무려 11경기에 등판했는데, 3.27 ERA (11이닝 9피안타 4실점 3BB/10SO) 로 그다지 도미넌트한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처럼 보이나, 경기 내용을 복기해보면 상당히 선전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High Leverage 상황에서 .151/.193/.321로 대단히 좋았으며, 2020시즌에도 최소 불펜 No.3자리는 확보.
 (A-) John Brebbia (66G 72.2IP, ERA 3.59, fWAR 1.3)

  • 또나와서 또레비아. 조용하게 3시즌 연속으로 매우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으며, 매 시즌 결코 경미하지 않은 발전을 이룩하고 있다. 커리어 최다 경기 출장, 최다 이닝 소화를 하는 가운데 K/9이 증가하고 (10.66 --> 10.78) 매년 리스크로 지목되던 HR/9은 더욱 감소 (0.89 --> 0.74). 한때 Tuivailala와 입지가 비슷했던 투수인데 3년동안 꾸준히 발전하니 이제 이 정도면 최대치를 뽑아낸게 아닌가 싶다. 
  • 다만 가지고 있는 Skill Set을 가다듬고 발전시켰으나 선수 유형이 바뀐 것은 아니라 여전히 high-leverage 상황에서 쓰기는 힘들다 (올 시즌도 54.2이닝이 Low Leverage 상황에서 나왔다). 4월이 제일 좋았고 (16.1이닝 0.55 ERA) 시즌이 지속되면서 약간씩 힘에 부친 모습. 특히 9월에는 많이 두들겨맞았다 (.344/.432/.500). 얘도 이런 페이스면 조만간 한번 드러누울듯.
 (B+) John Gant (64G 66.1IP, ERA 3.66, fWAR 0.9)

  • 11승 1패 3세이브라니 무슨 구대성, 조규제도 아니고...4월 Gant는 언히터블 그 자체였고 (20이닝 19SO 0.90 ERA, .098/.191/.197), 5월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나 결국 갈리고 갈리더니 마지막엔 탈이 나고 말았다. 시즌 초에는 Hicks가 부상 당하기 전이라서 Gant에게 심한 부담을 지게 할 이유가 별로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3/28~4/30일까지 1달 남짓한 기간동안 무려 16차례를 등판했고, 그 중 절반인 8차례가 멀티이닝 등판이었다. 이렇게 갈아대니 후반기에는 아예 맛이 가버렸고 (7.89 BB/9, 18.5BB%), 지구 레이스가 한창이던 9월 중순에는 Brewers 상대로 0.1이닝 3볼넷으로 장작을 쌓았으며 (이후 주페가 Braun에게 만루홈런 허용) 급기야 DS 로스터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 연봉조정 1년차에 들어선 Gant의 2020년 연봉은 $1.4M으로 추정되며, 지금부터 2022년까지는 무난하게 구단 컨트롤 하에서 굴릴 수 있다. 다만 Gant에게서 뽑아낼 수 있는 밸류는 정점을 이미 치고 내려가는 중이라는 점을 생각하자. Gant가 처음 Braves에서 건너왔을 때만해도 Gant는 현재 PDL이 하고 있는 6th Starter로써 가치가 높은 선수였고, 2018시즌에 로테이션에 이리저리 구멍이 뚫렸을 때 무려 110이닝을 소화해주며 대단히 훌륭하게 빈 공간을 메워준 바 있다. 2019시즌에 비록 표면성적이 우수하긴 했으나, 시즌 내내 불펜으로 뛰며 라인업 2차례를 넘긴 적이 없고, 워크로드 관리를 안해줘서 후반기에 성적이 곤두박질 치는 등 장기적인 커리어 프로젝션으로 봤을 때는 오히려 남아있는 잠재력을 깎아먹은 모습이다. 60~70이닝을 던지는 릴리버로써 Gant의 밸류는 그렇게 높지 않고, 3M, 5M씩 받게될 내후년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B) Tyler Webb (65G 55IP, ERA 3.76, fWAR 0.1)


  • 스캠때만해도 Tyler Webb이 65경기나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 분들은 별로 안계셨을텐데, 그도 그럴것이 마이너에서도 이렇게 많이 던져본 적도 없고, 좌완이 귀한 팀에서 좌완으로 뛴다는 것 빼고는 별로 봐줄게 없는 투수이기 때문이다. BABIP신의 이쁨을 받아 (.184) 3점대 ERA로 시즌을 마칠 수 있었고, 8월달에 한 차례 광분하여 10+경기 연속 무실점도 했다. 다만, Tyler Lyons 또는 과거 Scrabble 보다 한 단계 아래 투수로 보이며, Regression이 크게 올 것을 예상한다. 불펜에 꼭 좌완을 두 명 둘 필요는 없지 않는가!! 제발 이런 구닥다리 마인드를 좀 버리도록 하자...
  • 약간은 혹독한 평가이긴 하나 Tyler Webb은 좌우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나올 선수가 아니다. 좌타자 상대로는 .157/.252/.265로 잘 던졌고 앞으로도 쓸만하겠으나, High Leverage 상황에 넣기도 힘들고 (승계주자 33% 실점), 그렇다고 삼진능력이 탁월하지도 않다. 다만 좌완 구원투수 치고 상당히 고른 레퍼토리 (포심/싱커/커브/체인지업) 를 지니고 있는 점은 유용하지만, 사실 비슷한 유형이었던 Lyons도 구질의 갯수를 줄이고 나서 오히려 릴리버로 성공했었던 바 있다.
(C+) Carlos Martinez (48G 48.1IP 24S, ERA 3.17, fWAR 1.2)


  • 아직도 잘 모르겠다. 부상에서 복귀하면 선발이 아니라 불펜으로 가겠다고 발표가 난 것이 4월 중순경. 여전히 "어깨 부상 관련된 이유" 라는 추측만 있을 뿐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은 나온 적이 없이 두루뭉실 넘어갔다. 이후 재활 등판을 거치면서 준비하다가 5월 18일에 시즌 데뷔. 이후 불펜에서 애매한 셋업 위치로 1달여를 버티며 첫 13경기 15이닝을 무난하게 소화. Hicks 시즌 아웃된 후 별다른 경쟁 없이 클로저 자리 입성. 이후 3달간 무난하게 (ERA 3.24, 22세이브 1블론) 클로저 자리 소화. 
  • 성적, 구위 모두 나쁘지 않았고, 선발 C-Mart의 모습과 별반 다를 게 없었다. 심지어 특유의 매너리즘과 볼날림질까지 똑같앴다. NLDS에서 멜트다운이 있었던 것을 제외하면, 적어도 정규시즌에는 크게 재앙과도 같은 아우팅은 없었고, 클로저 자리를 꿰찬후 고작 1개의 피홈런만을 허용했을만큼 구위는 괜찮았다. 이 정도면 꽤 준수한 퍼포먼스이며,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대체 C-Mart가 한 경기에 1이닝 이상 던지면 안되고 선발에 비하여 1/4에 불과한 워크로드를 소화해야만 하는지 납득이 가질 않는다. 불펜 투수들은 몸을 자주 풀어야돼기 때문에 워크로드가 적다고 할 수는 없는데, 차라리 꾸준하고 정해진 인터벌로 던지는 것이 더 낫지 않은지? 게다가 같은 부상이 도지거나 치료된 적도 없는데 갑자기 시즌 끝나자마자 2020년부터는 다시 선발로 전환할 것을 "희망" 한다고 하니 혼란은 더욱 가중된다. 

(C-) Andrew Miller (73G 54.2IP, ERA 4.45, fWAR -0.4)

  • 어느 지표로 보나 (FIP 5.19, 릴리버 전환 후 커리어 최악의 시즌. 하필 다년 계약하고 나서 첫 시즌을 이렇게 싸버리다니 좀 안타깝지만 사실 만 34세의 투수를 계약한 팀에서는 감안해야했던 리스크이다. 스캠때부터 밀러의 슬라이더는 뭔가 Indians 시절과는 달랐으며, 뚜껑을 열자 역시나였다 (첫 11.1이닝 4피홈런 9볼넷 9실점). 7월에 와서야 슬라이더가 제대로 구사되기 시작하면서 좋은 성적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10이닝 5BB/14SO, 1.80 ERA, .167/.268/.333) 이 시점이 슬라이더의 Spin 축이 약간 줄어든 시점과 딱 맞아떨어진다는 Fangraphs의 분석이 있었다 (즉, 공에 스핀을 먹이는 spin축이 미세하게 틀어지면서 필요 이상으로 더 많은 무브먼트가 생겼고 그래서 는 것인데, 이런 메카닉 쪽 분석을 팀에서 전혀 안하고 있는 것인지?)
  • 필자는 정규시즌에 Miller를 많이 못봐서 솔직히 스탯만 보고 뭐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다만 플레이오프에서 Miller가 던지는 모습은 정규시즌 성적과 좀 매치가 되지 않았다. 어차피 Indians 시절에 딱 저렇게 던지지 않았나? 구속이 약간 떨어진 것 같긴 한데 (93.6 --> 92.7) 정말 그거 하나로 이렇게 급격하게 에이징 커브가 시작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정말 메카닉 관련 이슈라면 차라리 다행이다. 구위 관련된 지표에서 Miller의 급격한 하향세를 보여주는 트렌드는 발견되지 않았다. 나이가 좀 있긴 하지만, 피칭 스타일도 그렇고 뛰고 있는 위치도 그렇고, 남들보다 2년 정도 더 길게 전성기를 가져갈 수 있는 투수이다. 2021년에 $12M짜리 팀 옵션이 남아있는데, 올 해 무려 73경기를 소화한 탓에 2020시즌에 37경기만 더 뛰면 옵션이 실행된다 (2시즌동안 110경기 등판시 옵션 실행). 뭘 하든 Cecil보다 나쁠 수는 없고, 솔직히 Miller는 보는 재미가 있어서 응원하게 되는 투수라서 Cecil만큼 밉상은 아니다.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2019-20 Offseason Outlook


Rotation

Bullpen

 

  1. Flaherty
  2. Mikolas
  3. Hudson
  4. Wainwright
  5. Carlos Martinez (?)
  1. Giovanny Gallegos
  2. Andrew Miller
  3. John Brebbia
  4. John Gant
  5. Tyler Webb
  6. Ryan Helsley
  7. KH Kim

Next-in-Line

  1. Daniel Ponce de Leon
  2. Genesis Cabrera
  3. KH Kim
  4. Austin Gomber

Next-in-Line

  1. Junior Fernandez
  2. Brett Cecil
  3. Alex Reyes?
  4. Jordan Hicks?
  • 필자가 보기에는 C-Mart로 인해서 생기는 물음표에 대해 어느 정도 체계적인 답안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오프시즌 쇼핑은 개판이 될 가능성이 높고, 이미 개판이 되어가고 있다. 현재 구단의 스탠스는 (1) C-Mart가 선발로 복귀하는게 최선이며, (2) 그게 안될 경우를 대비하여 몇 명 찔러 보긴 하겠으나, (3) 에이, C-Mart가 돌아오겠지! 정도로 함축하여 정리할 수 있겠다. 이러한 구단의 안일함 및 소극적인 태도는 목구멍까지 꽉꽉 눌러찬 Payroll 상황과 과거의 삽질로 인한 Dead Money (Leake 트레이드 때 Mariners에게 주기로 약속한 금액, Gregerson Buyout 등 쓸데없이 나가는 지출) 를 고려하면 필연적인 결과이다. Payroll Space가 없으니 올 시즌은 솔직히 아웃룩이라고 할 게 없다. 돈을 쓸 수가 없는데 쇼핑 리스트를 짜면 뭐하겠는가.

  • 지난 두 시즌에 비교했을 때 올 해 FA 시장은 대단히 빠르고 치열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원하는 타겟이 있는 팀들은 재깍재깍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굳이 Strasburg와 Cole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윈터미팅과 크리스마스 사이에만 벌써 Drew Pomeranz (Padres) Mad-Bum (D-Backs) Wade Miley (Reds) 등이 순식간에 빠져나갔다. 구단은 저 셋에 더하여 Keuchel까지 연락을 취했었으나, jdzinn님 말씀대로 "관심에 돈 드는거 아니니까" 그렇게 한 것이고, 실질적으로는 "(혹시 모르니) 아무도 쟤네 안 가져가면 그땐 우리도 한번 오퍼를 던져보자" 수준, 그 이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 김광현과의 계약에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데, Tyler Webb의 자리에 큰 위협이 되겠으나 그 이상의 임팩트는 없을 것이다UPDATE: 이 글을 작성하는 도중에 계약이 성사되었다. 2년 $8M이다. 김광현의 역할은 멀티이닝 소화가 가능한 좌완 스윙맨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Genesis Cabrera와 Depth Chart에서 동급으로 놓을 수 있을 것이다. 김광현에 대한 리스크 (TJS, 나이, KBO) 와 계약 조건을 고려하면 C-Mart의 선발 복귀를 구단이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 김광현 계약을 반영한 상태에서의 2020시즌 Payroll은 156.6M으로, Luxury Tax 기준까지는 여유가 있지만 실질적인 페이롤의 여유는 대략 5M~10M 사이로 추정한다. 

  • Wainwright의 회춘은 반가운 소식이었지만, 2020시즌에도 똑같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위 차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C-Mart가 선발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가정을 할 경우 (또는 다른 선발투수들이 부상을 당할 경우) 팀이 늘 자랑하는 In-house 옵션이 굉장히 약하다. 특히 Genesis Cabrera는 아직 2년 정도 더 가다듬거나 아니면 차라리 올해 스캠까지만 보고 그냥 릴리버로 돌려버리는 게 맞을 수 있다고 본다 (선발 Depth가 후달려서 그냥 계속 지켜보는 것 같다). 김광현은 희소성과 새로움을 무기로 루키 시즌에는 그럭저럭 괜찮을 수 있다고 보며, 최선의 케이스는 2018년 Gant (선발/구원 왔다갔다 하며 100+이닝, 3점대 ERA) 일 것이다. 

  • Hicks는 내년 시즌 후반기까지는 전력 외로 놓고, Alex Reyes도 현 단계에서는 전력 외로 놓는게 적절할 것이다.


맺는말: 이번 포스팅은 2011시즌부터 지금까지 9시즌을 함께 한 이 블로그에서 제 마지막 포스팅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필진으로 포스팅을 하게 된 8년의 기간 동안, 1년에 한두번 정도를 제외하고는 등판을 거르지 않으려 애썼는데, 어느 순간부터 제가 같은 열정와 관심으로 이 워크로드를 버텨낼 수 있을지 자신이 없더군요. 마지막 포스팅을 준비하며 과거 포스팅을 잠깐 돌아보니, 한때 이 블로그가 제 삶에 얼마나 큰 의미를 주었었는지 다시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이런 좋은 공간을 마련해주시고 많은 가르침을 주신 주인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skip/jdzinn/econbird님과 같은 필진으로 활동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본 블로그를 통해서 교류하게 되었던 분들께도 감사 말씀 올립니다. 저는 이제 눈팅족/댓글러로 돌아가 우리가 모두 좋아하는 이 공놀이를 조금 더 즐겨보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by doovy








Posted by Doovy+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PB 2019.12.18 21: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Doovy님이 필진을 그만 두신다는게 팀 이적 시장이 잠잠한 것보다 더 슬픈 소식이군요
    그동안 팀에 대한 애정으로 타이핑 하셨던 글들에 감사를 표합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2. Q1 2019.12.18 22: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3. BlogIcon jdzinn 2019.12.18 23: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Doovy님, 바쁘시더라도 아예 절필(?)하진 마시구요. 좀 쉬시다가 시즌 리캡이든 기획물이든, 아니면 플옵 겜쓰레드든 뭐가 됐든 비정기 포스팅 1~2개라도 꾸준히 이어가시죠? ㅇㅇ?! 네?!!ㅎㅎ 블로그의 보물인 'Revisiting TLR ERA' 시리즈를 연재하실 정도의 필력이라면 녹슬지 않게 종종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이곳 만큼 글 올리기 좋은 공간도 드물어서. Doovy님 소식 듣고 과거에 팔아먹었던 원고와 최근 팬카페에 올린 첼시 관련 글을 돌아보니 여기에서 꾸준히 필진으로 활동한 게 제게도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모처럼 정식 인사까지 하신 글에 다소 무례한 권유입니다만 숙고해주시리라 믿습니다:)

  4. gnepi 2019.12.19 01: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몇년간 댓글없이 조용히 오가던 사람입니다. 그동안 기울여주신 노력에 감사를 표합니다. 이 블로그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사람이 저 외에도 분명히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수년간 작성해오신 좋은 글들은 오래도록 이곳에 남아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에게 전해질 것입니다.

  5. ㅇㅇ 2019.12.19 02: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doovy님 고생하셨습니다.
    주인장님 혹시 후원 같은거 안받으시나요. 우리 필진분들 너무 고생하시는거같음.
    요새 유튜브같은데는 후원할 수 있게 계좌가 따로있던데, 여기도 그런거 있으면 좋겠네요.

  6. yuhars 2019.12.19 06: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지막 포스팅도 두비님 특유의 팀과 선수에대한 많은 애정이 잘 드러나는 고 퀄리티의 글이네요. 지금까지 진심으로 고생하셨고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두비님 특유의 팀과 선수들의 애정이 듬뿍 들어간 고퀄리티의 포스팅들이 그리울겁니다. 그러니 jdzinn님 말씀처럼 혹시나 여력이 남을실때 혹은 글을 쓰고 싶으실때 비정기적으로나마 한 두번 포스팅을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만 강요는 아닙니다.ㅎㅎ 사실 Revisiting TLR ERA시리즈에 적을 거리가 아직 남았잖아요. 크리스 카펜터라던가... 아니면 뭐 다른 선수들까지... 혹은 WS라도 진출한다면 쓰레드라도... 그래도 강요는 아닙니다.;;;;ㅎㅎㅎㅎ

    각설하고 본문에 대한 말을 약간 해보자면...

    플래허티는 반시즌 만큼은 콜 디그롬 부럽지 않은 리그 넘버원 투수였는데 플옵에서 보여준 못습은 저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 시키진 못했다는게 약간 아쉽더군요. 뭐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긴 한데 일단 내년의 기대치는 건강하게 1년동안 자기기량 유지하면서 사이영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카프 웨이노의 후계자가 웨이노와는 다른 유형의 선수로 나타났는데 앞으로의 커리어가 사뭇 기대되긴 하네요.

    마이콜라스는 받는돈에 비해 좀 아쉽긴 한데 로테이션을 꾸준하게 잘 지켜줬다는 점에서는 만족합니다. 후반기에 반등하는 모습을 봤을땐 내년에는 올해보다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것 같습니다.

    헛슨은 개인적으로 가장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는 선수이고 플옵에서 보여준 모습은 내년 시즌에 대한 우려를 그대로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올해보여준 모습은 그야말로 기대치 이상이었고 그것만으로도 칭찬해주고 싶은 선수이기도 하네요. 내년에는 경기마다 주사위 던지듯이 달라지는 제구력을 꾸준하게 유지하도록 발전해 있길 바랍니다.

    웨노인은 그야말로 노장의 역투라는게 무엇인가를 보여줬고 스스로 구위가 떨어진 다음에 적응하는법을 이제야 깨우치고 경기에 적용하는것 같더군요. 앞으로 1년 길게는 2년 더 볼수 있을것 같은데 부디 그 기간동안 부상없이 꾸준하길 바랍니다.

    와카는 고생했고... 불펜들은 워낙 구른 애들이 많아서 내년에 몇명이나 제 컨디션일지 걱정이네요. 씨맛은 2년동안 이닝은 적었는데 올해 마무리를 하면서 4연투 2번에 시도때도 없이 올라오는 혹사를 당한지라 과연 풀타임 선발이 가능할까도 의문이구요. 이런걸 보면 괜히 선발과 불펜을 다 뛸 수 있는 김광현을 영입한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두비님 지금까지 고생하셨고 덕분에 좋은 글들 많이 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7. #41 2019.12.19 07: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경기있을 때나 잠깐 들렀다 가는 예의없는 눈팅족이지만..
    Doovy님의 글은 생각날 때마다 블로그 찾아와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카즈가 어떤 팀인지 알게 된 데 제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8. pert 2019.12.19 08: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지막까지 정성이 묻어나는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그동안 정말 재밌게 읽고 많이 배웠습니다. 고생많으셨어요...

  9. styles 2019.12.19 08: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고생많으셨어요... 수고하셨습니다

  10. BlogIcon lecter 2019.12.19 09: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포스팅 자체에 대한 커멘트를 드려야 예의일 것 같아...ㅎㅎ

    플래허티 comparison으로 베켓도 성에 안 차시나 보군요. 저는 베켓 정도면 충분히 만족하는데요 ㅋㅋ 이번 오프시즌 선발 값보고 가장 기뻐한 사람 중에 하나가 플래허티 아니었을까요? 팀은 안절부절하고 있겠고 ㅋㅋㅋ 이미 arb랑 FA 1/2년 정도 먹는 계약은 불가능할 거 같은데요 ㅋㅋ

    전 사실 이 팀에 먹방 해줄 이닝이터가 필요한지 확신이 안 갑니다. 이닝이터가 뎁스가 부족한 팀인데, 이 팀은 적어도 뎁스가 없지는 않거든요. 그런 면에서 카이클보다는 현진이가 더 맞는 핏이라고 보는데, 뭐 큰 투수 영입은 KK로 끝난 거 같네요. 오수나에게 집중한다는데...

  11. BlogIcon lecter 2019.12.19 09: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무튼 그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jdzinn님이나 yuhars님처럼 비정기적으로라도 글 써주시기를 고대하나, 강요드릴 수는 없는 일이니...판타지는 계속 하시는 거죠? ㅎㅎ

    우리 블로그에 주옥 같은 글이 정말 많지만, 그 중에서도 Revisiting TLR ERA 시리즈는 번역해서라도 본토에 뿌리고 싶은 글이라는 점에 많은 분들이 동감하실 겁니다. 제가 정말 좋아했던 드류/롤렌 글은 요새도 가끔 심심하면 읽거든요. 빨리 Mo가 Fire되어서 "Revisiting Mo ERA"를 연재하실 날을 기대합니다 ㅎㅎ

    그리고 후원은 정말 드리고 싶은데...여기 Paypal donate 같은 건 못 다나요? ㅎㅎ 아님 요샌 Patreon 같은 플랫폼도 많이 있던데요.

  12. ㅇㅇㅇ 2019.12.19 10: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필진으로 양질의 칼럼 꾸준히 올려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TLR 시대 회고문에서 서판 드류 길게는 랭포드 조던 등 제가 이 팀에 빠지게 된 계기였던 머더러스 로우 이전 90년대 에라까지 세세하게 일화를 파헤쳐보는 재미가 참 있었는데, 레딧이나 다른 어느 카즈 포럼에서도 이만큼의 정성을 들였던 칼럼은 참 보기 드물다고 자신합니다. 그 이외에도 노잼 시기가 다가왔던 최근 몇년간 꾸준히 쓰레드에 분석글 올리면서 끈을 놓치 않으신것만 해도 여기 놀러오는 저같은 사람들에겐 참 단비와도 같았지요 ㅎㅎ. 후에 어떤분이 Revisiting MM Era 1번으로 코사마가 올라오는데... 농담입니다.

    선발진은 뭐 말그대로 법력의, 법력에 의한, 법력을 위한 무당볼이 여실했는데 그 흐름을 깨고 플그롬같은 파워피쳐가 이팀에 등장했으니 참 이너마한테 고맙게 생각합니다. 전반기에 육수투 한다고 린 옆그레이드니 고구마 2호기니 별 소리를 다했었는데 후반기 라지에타가 터지면서 제가 머리박고 반성중입니다 껄껄. 폼도 슈어져 같은데 기왕이면 옆그레이드 다운그레이드 말고 같은 티어에서 언젠가 놀수있는 투수가 되었으면.

    헛슨은 커맨드 자체도 그렇고 투구가 다양하지 못한점은 확실히 약점입니다만 별개로 야디가 지나치게 바깥쪽 보더라인 투구를 요구하는 것도 심리적으로 쫓기게 만든 여파도 있다고 봅니다. 이런건 '팀'한테 요구해야지 '다코다'에게 요구하면 안되죠 햇병아린데 -_-;; 일단 내년에 버스트 날 가능성이 가장 큰 노마라면 얘를 뽑겠습니다만 이팀의 전통적인 땅볼성애 투구에 피치메이킹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서 발전 가능성은 크다고 봅니다. 최대치는 15아리에타나 15규철 정도 원하는데 제가 욕심이 좀 크군요 ㅎㅎ.

    마이콜은 하필 원체 볼넷♫♩♩ 식으로 존에 쳐박는 쌍마초 투구전략이 극천적인 쥬스볼을 만나서 부쉬방패고 뭐고 그냥 노답이었던 것으로 보이고, 후반기로 갈수록 냅다 꽂아넣는 전략을 살짝 수정하면서 반등한 걸로 보아 부진했을 때의 로시만큼 삽질은 안할거 같습니다. 대강 3점대 초중반 13내지 15승 최대 200이닝 까지 먹어줄수있는 워크호스 정도가 딱 맞는 핏이고, 이정도면 꾸역투로 버땡긴 333린의 상위호환이니 돈값은 충분히 할거라고 봅니다. 워크에식도 좋고요.

    웨노인은 올해만큼 커브에 의존한 적이 거의 없었던 거 같은데 수비도움 받아가면서 왕년의 신선피칭할때의 폼도 보여주고 중후반기의 실질적인 2선발 노릇을 해준터라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오늘내일 하는 양반이라 내년에 훅가도 이해가 갈법한지라 그냥 건강하게 이닝이팅 해주기만 해도 좋습니다. 별개로 맞아나갈땐 유독 싱커가 잘 공략당하던데 보완이 될지는... 좀 의문이네요.

    불펜은 음... 필승조 너댓이 죄다 갈렸으니 아마 갠트 씨맛 브레비아 밀러 가예고스 중에서 최소 둘 이상은 퍼질것 같고, 특히 씨맛은 3연투 4연투로 무지막지하게 갈렸는데 물론 이노마 사춘기소녀멘탈에 야디 호출할때마다 복장이 터지고 관리안된 몸을 볼때마다 쌍욕을 박기도 했습니다만 그래도 로테이션의 한축을 맡았던 경험이 있고 쉴동의 저세상 운영의 희생양을 맡아서 연민이 드는것도 있는지라 결국엔 애증이 갈 수 밖에 없다는게 아무래도 인지상정인것 같네요. 느낌상 힉스 돌아오기 전까지 또 불펜에서 뛸거 같은 느낌이 계속 들고, 앞으로 김광현이랑 선발경쟁 하면서 뉴비들에게 악의 축으로 찍히는 장면히 선해서 참 기분이 묘합니다만, 그래도 언더사이즈 문제 씹고 선발로 장착했던 과거를 생각하며 좀 더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나머지 불펜도 적당히 잘해주길 기원합니다. 너무 잘해서 갈리지 말고 꾀병도 좀 부려라...




  13. D.Carlson 2019.12.19 11: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TLR 회고는 제가 이 블로그를 자주 오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습니다. 저는 그 이후에 팬이 된 지라 잘 몰랐는데, 이 팀의 역사를 되돌아보는데에 너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양질의 포스팅에 감사드립니다.

  14. Waino 2019.12.19 13: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두비님의 역작 revisiting TRL era덕에 저도 많은것을 배웠습니다. 정말 글 간결하고 흡입력있게 잘쓰시네요. 보고 많이 배우겠습니다. 그간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플래허티는 언젠간 잘할줄 알았지만 너무나 갑작스럽게 스텝업한지라.. 좀 아직도 떨떠름한데요. 이 성적이 유지되고, 28살에 퐈로 풀리게 되면 게릿콜 금액을 넘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얘가 적당히 잘했으면 하네요ㅋㅋ 뭐 지금당장은 연장을 시도하기 힘들겠지만, 파울러 몰리나 계약 끝날쯤이면 페이롤도 어느정도 빠지니, 최소 킹이나 최대 스트라스버그급의 연장계약은 시도해볼수 있지 않나 싶네요.이정도 성의표현으로는 플래허티가 사인을 안해주려나요. 스타일은 다르지만 묘하게 투목수형 아우라를 풍기는 놈이라 딴팀가는거는 상상하기가 싫네요.

    아 오늘 네이버에 김형준 기자님이 김광현이 '최고의 투수코치'인 마이크 매덕스랑 궁합이 좋을것이다 라는 내용의 영상을 올리셨던데, 매덕스가 CJ윌슨 알렉시 오간도같이 공빠르고 제막? 육수기질이 있는 쓰로워들이랑 궁합이 잘 맞긴 했군요. 김광현이든 헬슬리든 PDL이든 헤네시스든 머 누가 됫던지간에 내년에 한명이라도 더 선발로테이션에 자리잡아줄수 있는 선수 한명더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팀 다이소 양계장 야구에 맛들려서 그런지 왠지 저도 싼맛 복권과 지긋지긋한 internal option이라는 단어가 왜이리 합리적으로 보이는지.

  15. gicaesar 2019.12.23 02: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두비님이 떠나신다 하니 갑자기 빈 자리가 어찌 느껴질지 상상이 되어 답답해지네요. 정말 위의 분들 말씀처럼 이벤트성이라도 글을 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런 글빨 썩히시는거 죄악입니다ㅠ

  16. BlogIcon ㅇㅇㅇ 2019.12.23 14: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칩형이 머무른 자리에 각각 코리안리거가 하나씩 들어갔군요. 내년 인터리그로 국뽕매치가 나올수도 있겠습니다그려 껄껄

    • yuhars 2019.12.23 18:20 Address Modify/Delete

      크보에서도 못했던 류김 쇼다운을 볼수 있을것인가가 관권이군요. ㅋㅋㅋㅋ

    • ㅇㅇㅇ 2019.12.23 18:46 Address Modify/Delete

      혹시 몰라서 구글링해봤더니 크보 정규시즌에 만난적이 한번도 없었군요 ㄷㄷ

    • yuhars 2019.12.23 20:03 Address Modify/Delete

      둘이 한창 잘 나갈때 선발 등판 간격이 잘 안맞기도 했고 성큰옹이 일부러 피한것도 있었죠. 같은 시대에 활동한 크보 역대급 투수 둘이 한번도 못 붙은게 갠적으로 아쉬웠는데 이 대결을 믈브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게 참 웃기네요.

    • Waino 2019.12.23 21:22 Address Modify/Delete

      그리척은 여기서나 저기서나 국뽕들에게 욕먹을 운명인가보네요 ㅋㅋㅋㅋ

  17. yuhars 2020.01.01 09: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루한 오프시즌 만큼이나 다들 바쁘신것 같네요. 암튼 2010년대가 지나가고 2020년대가 시작하는 첫날이 밝았습니다. 다들 건강하고 원하시는것 모두 이루는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카즈는 다시 2010년대 초반의 영광을 이어갈수 있길 바라네요. ㅋㅋㅋ

  18. 출항 2020.01.02 15: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간 수고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emphis Redbirds (AAA)


Pacific Coast League (American Northern Division, 4팀 중 2위)

69-71, 803득점 707실점 (Pyth. 78-62)

Manager: Ben Johnson



Pacific coast league는 총 4개 division (American Northern/Southern, Pacific Northern/Southern)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division에는 4개 팀씩 속해있다. 평균 ops가 .831에 era가 5.49인 타고투저 리그이지만, Autozone Park는 굉장히 투수친화적 구장이다. 따라서 팀 ops는 리그 평균보다 조금 나쁘고 팀 ERA는 리그 평균보다 조금 좋지만, 조정스탯으로 들어가면 반대의 결과가 나올 것이다. 평균 나이는 타자 24.8세, 투수 25.4세로 둘 다 리그 평균보다 1.5세정도 어리다.


40-man 야수 중 내년 AAA에서 시작할 명단은 다음과 같다.

(IF) Ravelo, Sosa, Urias, (Munoz)

(OF) Garcia, Williams, (Thomas, Bader, O'Neill, Arozarena)

외야는 고만고만한 놈들이 많은데, 내야는 하나 빠지면 참 답답해질 것 같다. 


감독 Ben Johnson은 생 초짜 신임이다. 저 득실차로 루징 시즌을 기록하다니.. 운이 없었는지, 실력이 없었는지는 다음 시즌을 보면 대충 나올 것이다. 



Batters (50PA 이상에 대하여 wRC+ 순대로 정렬)




Andrew Knizner: 세상 일 모른다지만 2020시즌이 Yadi의 마지막 시즌이므로, Knizner는 시즌 초부터 백업으로 뛰다가 별 일 없으면 2021시즌부터는 주전 자리를 꿰찰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공수에서 Yadi는 커녕 나간 Kelly의 그림자도 지우지 못하고 있다. 아무리 포수라지만 AAA에서 wRC+ 100도 못 찍은 건 아쉽다. 그러면 수비가 아주 뛰어난가.. 그것도 아닌 것 같다. 물론 꼬맹이 시절보다는 훨씬 나아졌고 이제는 Pacific coast league의 best defensive catcher라는 말도 있지만,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 2020시즌 과제는 200~300타석 이상 갖기. 타석에서 적어도 평균정도의 생산력은 갖기. 


Randy Arozarena: 나는 외야수다 후보 1. 스몰사이즈라 스타일 자체가 성적에 비해 저평가받을 스타일이고, 팀에서도 딱히 기대치가 크진 않은 느낌.. AAA에서 시작했어도 됐을 것 같은데 AA에서 시작. Babip빨이 있지만 어쨌든 성적으로 증명하고 NLDS, NLCS 로스터 승선. 확실한 실적을 2년 연속 보여주었기에 이제는 top10 유망주에도 들어갈 수 있다. 레귤러로 120 이상의 wRC+를 찍는 건 힘들겠지만, 센터 가능 + 준수한 빠따 + 60급 스피드를 생각하면 4th outfielder로는 최고의 카드.


Lane Thomas: 나는 외야수다 후보 2. 뭐.. 그냥 그렇다. 빅리그에서 44타석동안 316/409/684 찍고 0.7fWAR 기록했는데. 뽀록이든 뭐든 백업으로 팀에 기여해주면 참 고마울 것 같다. Justin Williams: 나는 외야수다 후보 3. 다리 부상때문에 1달 빠졌다가 올라와서 버닝했는데 k%가 30%에 육박하는 똑딱이 외야수는 굳이 필요가 없는 것 같다. Adolis Garcia: 나는 외야수다 후보 4. 근데 왜 아직도 40인에 있지?


Edmundo Sosa: 작년에 '비록 성적은 안 좋지만 내년 시즌 시작할 때 23! 아직 어려!' 라고 실드를 쳐줬으나 전혀 발전 없는 모습. 여전히 어린건 사실이긴 하지만, 얼굴을 너무 오래 봐서 이제는 기대치가 없다. Max Schrock: 내야자원 망한 이 팀에서 40인에 못 들었음. Rangel Ravelo, John Nogowski: 크보에서 1루수 용병 필요한 팀 팬들이 침흘리는 자원. 후자도 크보오면 장타력 생긴다면서 최근에 이름이 조금 들려옴..




Pitchers (20IP 이상에 대하여 FIP 순대로 정렬)



Junior Fernandez: 본인에게 주어진 과제를 완벽히 수행한 시즌. 1. 부상 없이 한 시즌 소화하기. 17시즌 이후 불펜 전향했지만 두 시즌 연달아 부상으로 아웃되었지만, 올 시즌은 건강하게 풀시즌 소화하며 76.2이닝 던졌다. (A+ (11.2이닝) - AA (29.0이닝) - AAA (24.1이닝) - ML (11.2이닝)) 다만 2년째 부상으로 골골대던 친구를 굳이 이렇게 굴렸어야 했을까라는 아쉬움이 조금 남긴 한다.. 2. 투구의 퀄리티 개선. 18시즌 n(K) = n(BB) 수준으로 아주 끔찍했으나, 구위에 걸맞는 K/9, 눈을 뜰 수는 있는 BB/9로 모두 개선되었다. 마이너에서 60이닝 가량 던지며 홈런을 하나도 안 맞은 부분도 눈에 띄는 부분. 


Kodi Whitley: 27라운드에서 나름 큰 계약금 쥐어주며 뽑은 복권. 3년만에 A+ - AA - AAA 거치며 풀타임 소화. 준수한 성적으로 슬리퍼 탈출. 유망주 리스트 20위권에 진입할 만하다. Genesis Cabrera: 빅리그에서 여러분이 보신 딱 그 모습의 성적이다. 공만 빠르지, 빅리그에 애초에 올라올 자원이 아니었다.


Jake Woodford: 선발 최후의 뎁스로 40인 로스터 입성. 불펜으로 돌리라는 말이 있는데, 아무리 봐도 불펜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몇 년 뒤에는 정말 크보에서 볼 수도.. Austin Gomber: 어깨 부상으로 시즌 잘 치르지 못했지만 돌아와서는 인상적이었다. 유망주 자격은 이미 작년에 벗었으니, 내년에는 빅리그에서 공헌하길. 


Dominic LeoneChasen Shreve: 올때는 기대가 컸는데 이렇게 가니 아쉽다. 나가서는 잘 하길. PDL, Helsley 등은 빅리그에서 많이 던졌기에 공을 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