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inals'에 해당되는 글 1497건

  1. 2023.07.28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7/27 - 7/30) 116
  2. 2023.07.24 Cardinals Game Thread: at Diamondbacks (미국시간 7/24~7/26) 62
  3. 2023.07.20 Cardinals Game Thread: at Cubs (미국시각 7/20~7/23) 90
  4. 2023.07.18 Cardinals Game Thread: vs Marlins (미국 시각 7/14~7/16) 124
  5. 2023.07.15 Cardinals Game Thread: vs Nationals (미국시각 7/15 ~ 7/17) 22
  6. 2023.07.08 Cardinals Game Thread: at White Sox (미국시간 7/7 - 7/9) 80
  7. 2023.07.03 Cardinals Game Thread: at Marlins(미국시간 7/3~7/6) 74
  8. 2023.06.30 Cardinals Game Thread: vs Yankees (미국시간 6/30 ~ 7/2) 16
  9. 2023.06.28 Cardinals Game Thread: vs Astros (미국 시각 6/27~6/29) 73
  10. 2023.06.25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영국시각 6/24~6/25) 39
  11. 2023.06.20 Cardinals Game Thread: vs Nationals (미국시간 6/19 - 6/21) 22
  12. 2023.06.16 Cardinals Game Thread: at Mets (미국시간 6/16 - 6/18) 23
  13. 2023.06.12 Cardinals Game Thread: vs Giants (미국시간 6/12 ~ 6/14) 54
  14. 2023.06.09 Cardinals Game Thread : vs Reds (미국 시각 6/9~6/11) 34
  15. 2023.06.05 Cardinals Game Thread: vs Rangers (미국시각 6/5 ~ 6/7) 58
  16. 2023.06.03 Cardinals Game Thread: at Pirates (미국 시각 6/2~6/4) 43
  17. 2023.05.30 Cardinals Game Thread: vs Royals (미국시간 5/29~5/30) 62
  18. 2023.05.27 Cardinals Game Thread: at Guardians (미국시간 5/26 - 5/28) 126
  19. 2023.05.22 Cardinals Game Thread: at Reds (미국 시간 5/22 ~ 5/25) 199
  20. 2023.05.18 Cardinals Game Thread: vs Dodgers (미국시간 5/18 ~ 5/21) 148
  21. 2023.05.16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 시각 5/15~5/17) 314
  22. 2023.05.13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ox (미국시각 5/12 ~ 5/14) 150
  23. 2023.05.12 새롭게 필진으로 합류하게 된 WhiteCC입니다. 8
  24. 2023.05.09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5/8 - 5/10) 169
  25. 2023.05.05 Cardinals Game Thread: vs Tigers (미국시간 5/5 - 5/7) 79
  26. 2023.05.02 Cardinals Game Thread: vs Angels (미국시간 5/2 ~ 5/4) 104
  27. 2023.04.29 Cardinals Game Thread: at Dodgers (미국 시각 4/28~4/30) 124
  28. 2023.04.25 Cardinals Game Thread: vs Giants (미국시각 4/24 ~ 4/27) 214
  29. 2023.04.22 Cardinals Game Thread: vs Mariners (미국시간 4/21 - 4/23) 62
  30. 2023.04.21 투망주 점검 13

Series Recap : Cardinals vs D-backs 

7/24 Cardinals 10 - 6 D-backs

7/25 Cardinals 1- 3 D-backs

7/26 Cardinals 11 - 7 D-backs

 

 

(사진 출처 : KMOX Sports 트위터)

6연승 종료의 충격을 딛고 일어서서 다시 위닝 시리즈! 3연전 동안 무려 22득점 한 핵 타선의 무시무시함이 돋보였습니다!

 

3연전 내내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브랜든 도노반은 14타수 6안타 5득점으로 선두 타자 역할을 194% 완수했습니다! 골드슈미트는 12타수 4안타(2홈런) 5타점으로 도노반이 차려준 밥상을 게걸스레 먹어 치웠으며, 시리즈 마지막 경기서 아레나도 대신 3번 타자로 나서기도 했던 '오타니의 절친' 라스 눗바 또한 시리즈 시작 전 .761이었던 OPS(출루율+장타율)를 .784까지 끌어올리며 자신이 어째서 코어 유망주인지 증명했습니다. 이번 시즌 세 번째 메이저리그 콜업으로 카디널스 팬덤에 소소한 충격을 안겨줬던 테일러 모터도 자신이 출장한 시리즈 전 경기서 출루에 성공할 정도로 모두가 포스트시즌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네요! bbbbb

 

 

 

Series Preview : Cubs vs Cardinals

2023시즌 성적

Cubs: 50-51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3위, 1위와 6경기 차)

Cardinals : 46-57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4위, 1위와 11경기 차)

 

 

 

15연승을 노리던 카디널스 선수단의 똘망똘망한 눈망울에 눈물을 맺히게 만들었던 시카고 컵스와의 일주일만의 리벤지 매치! 컵스는 같은 도시를 연고로 하고 있는 화이트삭스와의 2연전을 가볍게 스윕한 다음 가벼운 마음으로 세인트루이스에 찾아왔습니다. 한편 카디널스는 리글리 필드부터 체이스 필드까지 약 2834킬로미터에 육박하는 거리를 날아간 다음 '서부의 강자' 다이아몬드백스를 꺾고 미주리주로 돌아왔습니다. 

 

체력적인 면에서 컵스가 훨씬 유리할 것 같다고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존 모젤리악 사장의 셀링 클럽 선언 이후 위닝 DNA가 깨어나 두 눈에 도깨비불을 켜고 경기에 임하는 중인 카디널스니까요!!! 이번 시리즈 시작 전까지 컵스는 카디널스를 5게임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이는 반대로 이야기하면 '이번 시리즈만 스윕한다면 3위 팀 컵스와의 승차가 1게임으로 좁혀진다'는 것이겠지요!! 아직 정규시즌 잔여 경기는 많이 남아있고 카디널스에게 주어진 기회는 적지 않습니다. 

 

올 시즌 포기하면 내년에는 애덤 웨인라이트가 은퇴하고 폴 골드슈미트는 36살 되고 놀란 아레나도는 33살 되고 조던 몽고메리랑 플래허티는 FA 되고 선발 톱망주 마이클 맥그리비는 트리플A에서 4점대 찍고 있던데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 0.4%? 까짓거?? 뚫으면 되지 않을까요???

 

Go Cardinals!!!!!

 

 

 

Probable Starters

Game 1 - 저스틴 스틸(Justin Steele, 18G 103.2IP 10W 3L ERA 2.95) vs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22G 126.2IP 6W 5L ERA 4.33)

Game 2 - TBD(헤이든 웨스네스키 예상) vs 조던 몽고메리(Jordan Montgomery, 20G 115IP 6W 8L ERA 3.37)

Game 3 - 제임슨 타이욘(Jameson Taillon, 17G 83IP 4W 6L ERA 5.75) vs 애덤 웨인라이트(Adam Wainwright, 12G 56.2IP 3W 4L ERA 7.31)

Game 4 - 카일 헨드릭스(Kyle Hendricks, 12G 70.1IP 4W 4L ERA 3.45) vs 스티븐 마츠(Steven Matz, 22G 87IP 1W 7L ERA 4.34)

 

우완 에이스 저스틴 스틸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시리즈의 포문을 엽니다! 스틸은 시즌 초반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사이 영 경쟁에 뛰어드는 듯했으나 날씨가 더워질수록 기세가 꺾이는 모양새입니다. 평균자책점도 어느덧 3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 한편 이러다 악성 계약이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샀던 마이콜라스는 7월 현재 대량 실점해도 마운드에서 버틸 수 있는 솔리드한 콧수염 선발투수의 모습으로 되돌아온 모습입니다! 

 

금요일 저녁드류 스마일리조던 몽고메리의 좌완 에이스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컵스가 당일 선발투수를 아직 지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포스팅 작성하던 목요일 오후 3시 기준) 이는 스마일리가 최근 7경기서 32이닝 44피안타 16볼넷 27실점 평균자책점 7.59로 무너지며 현장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컵스 팬덤에서 대체 선발로 예상중인 헤이든 웨스네스키는 2019년 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지명받은 뉴욕 양키스 출신의 25세 우완 투수입니다. 최고 98마일의 포심과 92~94마일의 싱커, 80마일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웨스네스키는 이번 시즌 빅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해 15경기서 60.2이닝을 던지는 동안 1.20의 WHIP(이닝당 주자 출루 허용률)과 4.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트리플A에서는 5경기 20이닝 28탈삼진 평균자책점 1.35의 호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근데? 남의 팀 유망주 괜찮아 보인다고 벌벌 떠는 게?? 의미가 있을까요??? 이날 우리 선발은 '완성주' 조던 몽고메리인데?!???

 

토요일 경기에서는 제임슨 타이욘애덤 웨인라이트가 마운드에 오릅니다. '20년지기' 야디어 몰리나와 알버트 푸홀스를 먼저 떠나보낸 웨인라이트는 6월 중순부터 꾸준히 부진한 끝에 시즌이 후반기로 접어든 현재 7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최악의 은퇴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가장 최근 등판 경기였던 24일 애리조나전에서는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한편 '컵스의 플래허티' 타이욘은 지난 23일 카디널스전에서 약 2개월 반 만에 5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복귀하는 데 성공했으나, 5.2이닝 동안 7개의 안타를 허용하는 등 투구 내용 자체는 훌륭하다고 보기 어려웠습니다. 타이욘은 두 달 전 카디널스의 강타선에 속절없이 무너지며 2.2이닝 5피안타 2볼넷 4실점 강판의 굴욕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시리즈 마지막 경기는 '우완 피네스 피처' 카일 헨드릭스와 '좌완 파이어 볼러' 스티븐 마츠가 스타트 라인을 끊을 예정입니다. 컵스와의 다년 계약 마지막 보장 연도를 보내고 있는 헨드릭스는 부상으로 시즌을 다소 늦게 시작했지만, 이후 3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순항 중입니다. 하지만 7월 한 달 동안에만 4점대 중반의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으며, 최근 3경기에서는 17이닝을 던지는 동안 9실점 하는 등 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츠는 최근 7경기서 2.12의 낮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시즌이 진행될수록 구단의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컵스에게 무릎 꿇었던 지난 시카고 원정에서도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습니다. 

 

 

 

Probable Lineup

Cubs

1. 마이크 터크먼(Mike Tauchman, CF) - 4HR 3SB 31RBI .249 .353 .370

2. 니코 호너(Nico Hoerner, 2B) - 7HR 25SB 57RBI .280 .336 .389 

3. 이안 햅(Ian Happ, LF) - 8HR 9SB 43RBI .247 .372 .384 

4. 코디 벨린저(Cody Bellinger, 1B) - 14HR 12SB 45RBI .311 .359 .534

5. 스즈키 세이야(Suzuki Seiya, RF) - 8HR 4SB 33RBI .259 .338 .395

6. 댄스비 스완슨(Dansby Swanson, SS) - 12HR 4SB 42RBI .268 .352 .434

7. 크리스토퍼 모렐(Christopher Morel, DH) - 16HR 4SB 46RBI .274 .336 .544

8. 마일스 매스트로보니(Miles Mastrobuoni, 3B) - 1HR 9SB 3RBI .220 .304 .286

9. 터커 반하트(Tucker Barnhart, C) - 1HR 1SB 9RBI .206 .293 .265

 

Cardinals

1. 브랜든 도노반(Brendan Donovan, DH) - 11HR 5SB 34RBI .288 .370 .430

2.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18HR 9SB 55RBI .285 .373 .477

3.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2HR 2SB 77RBI .287 .385 .521

4. 라스 눗바(Lars Nootbaar, CF) - 8HR 7SB 31RBI .268 .376 .408

5.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C) - 11HR 5SB 40RBI .248 .343 .429

6. 놀란 고먼(Nolan Gorman, 2B) - 22HR 5SB 65RBI .245 .325 .503 

7. 타일러 오닐(Tyler O'Neill, LF) - 2HR 2SB 9RBI .233 .305 .345

8.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9HR 4SB 28RBI .274 .337 .441

9. 폴 데용(Paul DeJong, SS) - 13HR 4SB 32RBI .238 .304 .424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양 팀 타선 모두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온 상황! 지난 3연전 중 2경기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카디널스의 타선과 2연전에서 17득점 한 컵스 타선 간의 "힘 대 힘" 대결이 굉장히 기대되는 매치업이네요! +_+

 

 

 

시리즈 결과 예상

직전 시리즈의 굴욕을 갚아주는 3승 1패 위닝 시리즈

 

Posted by 채신영
:

by Game Thread Bot 

 

Cubs Series Recap  
7/20  Cardinals 7, Cubs 2
7/21  Cubs 4, Cardinals 3
7/22  Cubs 8, Cardinals 6

7/23  Cubs 7, Cardinals 2

후반기 시작 후 셀러 선언, 그리고 갑자기 6연승을 하는 모습을 보고 읭? 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리고 다시 3연패를 하면서 왜 셀러가 되어야 하는 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프로 스포츠 팀이라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는 것도 맞지만, 냉정한 판단에 따라 올해보다는 내년을 노리자는 결정을 하는 것 또한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런데 3차전 라인업을 보고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7번 타순에 Taylor Motter가 2루수로 선발 출장을 하고 있었다. 모터라니? 모터라니? WTF!?

 

Ryan Tepera와 Casey Lawrence를 계약했을 때는 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투수 뎁스가 일시적으로 부족할 수도 있으니까. 3일만에 Tepera를 DFA 했을 때 역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게 뎁스용 선수의 운명이니까... 그런데 모터는 뭐지? 모터는 올 시즌 동안 두 번이나 DFA 되었고 세 번이나 MLB 계약이 주어졌다. 도대체 Mo 일당의 모터 사랑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왜 이렇게 크보에서조차 망한 모터의 매력에 빠져 헤어나오질 못하는 것일까?

 

프로 팀이라면 탱킹은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나마도 혼자 혹은 둘이서 탱킹할 때에나 효과가 있었지 요즘처럼 10팀 정도가 탱킹하면 실패 확률이 너무 높다) 하지만 내년을 대비한 리툴링 정도는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추진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리툴링을 위해 베테랑을 트레이드한다면 그 빈자리는 내년 시즌에 뛸 선수들의 경험치를 먹이고 이 선수들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기회로 활용되어야 할 것이다. 만약 앞으로 출장기회가 늘어나는 게 모터 따위라면 이건 아예 돈 아끼고 시즌을 말아먹자는 탱킹 무브이지 리툴링이라고 볼 수가 없다.

 

 

자자, 너무 열받지 말고 그냥 Scott Rolen의 HOF 연설이나 보면서 기분 전환을 하자.

 

 

사진: Sports Illustrated

 

아아... 저 때 야구가 진짜 재미있었다. 성적은 2010년 대에도 꾸준히 좋았지만, 역시 2000년 대의 카즈가 훨 재미있었다.


---------------------------------------------------------------------------------------------------------
Upcoming Series : at Diamondbacks (시즌 상대전적 1승 2패)
팀 성적
Cardinals  44승 56패 .440 (NL Central 4위)   Run Diff. -24
Diamondbacks   54승 46패 .540 (NL West 2위)     Run Diff. +11

 

우리는 해적떼와 지구 꼴찌를 다투는 처지가 되었고, DBacks는 한때 지구 1위를 달리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를 기록하며 Dodgers에게 1위를 내주고 뒤로는 SF에게 잡힌 모습이다. 바로 직전 시리즈에서는 Reds에게 스윕당했다. 연패중인 팀간의 대결인데, 과연 결과는 어찌 될 것인지...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vs TBD     7/24 21:40 EDT (7/25 10:40 KST)
Game 2: Steven Matz vs TBD             7/25 21:40 EDT (7/26 10:40 KST)
Game 3: Jack Flaherty vs TBD            7/26 15:40 EDT (7/27 4:40 KST)

 

공홈에는 상대 선발 3명이 모두 TBD로 되어 있다. 뭐지... 일단 로테 순서상 Ryan Nelson, Zac Gallen, Tommy Henry가 차례로 나오지 않을까 예상된다. 우리는 Waino - Matz - Flaherty의 순서인데... 부상에서 막 돌아온 웨노인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우려된다.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65구 정도 던지는 것을 생각한다고 하는데, 올 시즌 웨노인 폼을 생각하면 4이닝 정도가 한계일 것으로 보인다. 많은 기대를 하기는 어렵고, 현재 시즌 ERA가 7.66인데 경기 끝나고 나면 이거보다 내려갈 수 있기만 바란다.


------------------------------------------
Diamondbacks Lineup 예상
1 Geraldo Perdomo (SS)   279/384/414, 120 wRC+
2 Ketel Marte (2B)             291/370/517, 137 wRC+
3 Corbin Carroll (LF)          284/363/550, 143 wRC+
4 Christian Walker (1B)      260/337/510, 124 wRC+

5 Lourdes Gurriel Jr. (DH)  253/303/462, 103 wRC+

6 Emmanuel Rivera (3B)    280/318/390, 91 wRC+
7 Jake McCarthy (RF)        250/329/351, 87 wRC+
8 Carson Kelly (C)              183/206/250, 18 wRC+
9 Alek Thomas (CF)            235/270/405, 78 wRC+ 

벤치
Jose Herrera (C)
Evan Longoria (3B)
Nick Ahmed (SS)
Dominic Canzone (OF)

주요 불펜
Kevin Ginkel (R)

Miguel Castro (R)

Andrew Chafin (L)

Scott McGough (R)

Austin Adams (R)

 

출루율과 컨택이 좋고 발이 빠른 1번, 그 뒤로 선구안과 파워를 고루 갖춘 2, 3, 4번, 공갈포 성향의 5번, 허접한 하위타선 등 매우 클래식한 타선 구성을 볼 수 있다. 신인왕 후보 Carroll과 완벽히 반등한 Marte가 특히 위협적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Marlins Series Review

Game 1 - Marlins 4:6 Cardinals

Game 2 - Marlins 2:5 Cardinals

Game 3 - Marlins 4:6 Cardinals

 

상당히 당황스러운 타이밍에 5연승에 성공했다. 셀러 선언을 하자마자 선발, 타선, 그리고 불펜진의 조화가 맞는 중이다. 1차전은 좌완 투수를 상대하여 리드오프로 나선 칼슨의 3출루 3득점 활약이 돋보였으며, 마이콜라스는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모사장의 회심의 영입 테페라가 불을 지를뻔 했으나 가예고스가 어쩐일로 안정적인 1.1이닝을 소화해 주었으며 힉스도 안타 3개를 맞고 무실점을 하는 기적의 피칭을 보여주었다. 2차전은 카즈에게 많은 유망주를 안겨주고 떠날 몽고메리가 본인의 가치를 더 높이는 6이닝 1실점 피칭을 하였으며, 스트래튼이 블론을 하긴 했으나 힉스의 무사 1,3루 탈출 후 조승상이 10회초를 깔끔하게 막고, 아레나도의 카디널스 커리어 첫 끝내기 홈런이 나오면서(끝내기 자체가 처음이다) 4연승을 질주하였다. 마지막 3차전은 허드슨이 나오기에 마침 새벽경기기도 하고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고먼이 쓰리런 포함 4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허드슨-톰슨-팔란테가 6.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스윕을 완성했다.

상대적으로 약한 식당 타선이긴 하나 결국 투수진만 버텨준다면 이 팀은 꽤 강한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시리즈였다. 모사장이 며칠 전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데드라인은 '투수, 투수, 그리고 투수'를 보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타자가 다른팀으로 가고 어떤 투수가 카즈로 올지 매우 기대되는 데드라인이다.

 

Cardinals(43-53) at Cubs(45-50) Preview

올해의 컵스는 당연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몰락 끝에 셀러로 전환한 카디널스와 비슷하면서 다른 팀이다. 오프시즌 7년 177m로 스완슨, 4년 68m로 타이욘, 2년 14m로 맨시니, 1년 17.5m로 벨린저를 영입하였고, 햅과 3년 61m, 호너와 3년 35m 연장계약을 맺으면서 탱킹이 아닌 윈나우 시즌임을 확실히 했다. 그러나 타선 wrc+ 17등(100), 선발 ERA 12등(4.16), 불펜 ERA 18등(4.16)으로 모든 면에서 다 평균만 기록하는 무색무취의 팀이 되버렸다. 

타선은 한화에서 재계약 불가 통보 받은 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던 터크먼, 부활을 꿈꾸고 1년계약을 맺은 벨린저, 그리고 깜짝 등장한 모렐 셋이 이끌어나가는 중이라 볼 수 있다. 햅, 스완슨, 호너는 못하진 않지만 돈을 생각하면 영 부족하고, 위즈덤은 타율이 간신히 2할 턱걸이하는 공갈포이다. 그러나 절대 만만한 타선이 아니고 부시가 아닌 리글리 필드이기에 항상 조심, 또 조심해야 할 것.

(* 스완슨이 시리즈 중 복귀 예정이라 한다.)

 

불펜진은 Mark Leiter Jr(39.1이닝 3.43), Adbert Alzolay(41이닝 2.63), Julian Merryweather(41이닝 3.95), Michael Fulmer(42.1이닝 4.46) 정도가 삼진능력을 갖춘(풀머 K/9 9.57, 나머지 10 이상) 필승조라 볼 수 있다.  이 중 볼질이 적은 Alzolay와 Leiter Jr가 핵심이라 볼 수 있겠다. 이 외에 Michael Rucker, Anthony Kay 등이 로스터에 승선해있다.

 

Game 1: 7/21(금) 9:05 KST Steven Matz(0-7, 4.86) vs Marcus Stroman(10-6, 2.88)

Game 2: 7/22(토) 3:20 KST Jack Flaherty(7-5, 4.29) vs Justin Steele(9-3, 2.96)

Game 3: 7/23(일) 3:20 KST Miles Mikolas(6-5, 4.14) vs Drew Smyly(7-7, 4.50)

Game 4: 7/24(월) 3:20 KST Jordan Montgomery(6-7, 3.14) vs Jameson Taillon(3-6, 6.05)

 

1차전은 카즈 상대 패귀인 스트로먼이 나선다. 런던 시리즈 2차전에서 3.1이닝 6실점(3자책)으로 털렸으며, 올시즌 첫 상대 때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기는 했으나 팀은 패배하였고, 작년에도 4이닝 9실점 패전, 6.2이닝 3실점(팀은 패배), 7이닝 무실점(팀은 패배)를 기록한 적이 있다. 메츠 시절인 2021년에도 두번 등판해 6이닝 2실점, 5이닝 4실점(2자책)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주었으나 두 경기 모두 팀은 패배하였다. 올 시즌 스트로먼은 런던 시리즈 이전까지 16경기 2.28로 FA 대박을 향해 달려나갔으나, 런던시리즈에서 털린 이후 5.2이닝 5실점 - 5이닝 4실점 후 지난 경기 6이닝 1실점으로 숨을 고르는데는 성공했으나 시즌 초의 페이스는 아니다. 

마츠는 불펜 강등 이후 화이트삭스전 5.1이닝 무자책 등판까지 21.1이닝 ERA 2.11을 기록하면서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지난 경기 내츠에게 4.1이닝 4자책(홈런 2개)를 허용하면서 우리가 알던 마츠의 모습으로 돌아온 듯 하다. 이번엔 어느쪽 모습을 보여줄지?

Prediction: Cardinals

 

2차전은 스트로먼과 원투펀치를 구성하고 있는 스틸이 등판한다. 평균적인 구속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투피치만을 던지는 투수인데, 작년 24경기 3.18에 이어 올해 17경기 2.96으로 컵스의 2선발로 거듭났다. 올시즌 카즈 상대로는 6이닝 1실점, 그리고 6이닝 3실점으로 두 번 모두 승리를 따내었다.

플래허티는 본인의 FA 금액을 위해서도, 데드라인때 비싸게 팔아먹기 위해서도 호투가 절실하다. 4.29라는 방어율과 부상없이 18경기에 선발 등판했다는 부분만으로도 데드라인때 노릴 팀이 꽤 있을 것이나 비싸게 팔아먹기는 힘들 것이다. 5월말부터 1-1-0-6-6-0-0자책점을 기록하는 극한의 퐁당퐁당 피칭을 하다가 지난번 내츠전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는데, 카즈에서의 마지막 등판일 수도 있는 만큼 유종의 미를 잘 거두길 바란다.

Prediction: Cubs

 

3차전은 스마일리가 등판한다. 시즌 초반에는 나쁘지 않게 던졌으나 최근 6경기 5-0-7-3-4-5 자책점을 기록하면서 같은 기간 평균자책점이 7.62에 달한다. 특이점으로 올해 좌타에게 더 약한 역스플릿을 보여주고 있는데(좌타 타율 .306, 우타 .251), 물론 작년에는 정상적인 스플릿을 보여주긴 했지만 저정도의 스플릿이라면 페르민 같은 백업 선수들을 쓸게 아니라 고먼, 도노반, 눗바를 출격시켰음 한다. 

마이콜라스는 4월 방어율 5.97 - 5월 1.89 - 6월 6.07 - 7월 2.82를 기록 중이다. 심지어 지난 경기는 3이닝 퍼펙트 진행중이던 내츠전을 우천으로 3이닝만에 내려오고 이틀 휴식 후 등판했음에도 6이닝 3실점을 기록하였다. 

Prediction: Cardinals

 

4차전은 컵스의 폭망영입 타이욘이 등판한다. 시즌 개막부터 5월까지 5이닝 소화가 단 두번 뿐이었으며 같은 기간 방어율은 8.04에 달했다. 6월부터는 매 경기 5이닝 이상을 소화해주면서 선발투수라고 부를 수는 있게 되었으나 그것 뿐이다. 방어율 4.70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것도 최악의 타선 양키스를 상대로 거둔 8이닝 무실점이 포함되어 있다. 6월7일부터 7경기 동안 홈런을 맞지 않은 경기는 양키스전 뿐이며, 매 경기 최소 3자책점을 기록중이다. 

반대로 카디널스는 현재 에이스인 몽고메리가 등판한다. 6월부터 8경기동안 48.2이닝으로 평균 6이닝을 소화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방어율은 1.48에 달한다. 올해 끝나고 FA기도 한 만큼 플래허티와 마찬가지로 본인의 계약, 그리고 팀의 데드라인 트레이드를 위해 더 잘 던져줬음 한다.

Prediction: Cardinals

 

 

사실 경기도 경기인데 현재 관심이 더 가는 부분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이다. 모사장이 공개적으로 셀러를 하겠다고 밝혔고, 보상픽보다 트레이드로 데려올 유망주의 가치가 더 높다고 거듭 얘기를 하고 있기에 플래허티, 힉스, 몽고메리는 별 일 없으면 팔릴 것이다. 또한 투수, 투수, 그리고 또 투수를 보강하겠다고 하고 현재 야수진 포화 상태를 해결해야 하기에 시애틀, 마이애미와 같은 팀들과 투수-야수 교환을 진행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삼진보다 땅볼아웃을 중요시하는 팀의 기조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 변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는데, 이번 데드라인부터 오프시즌, 그리고 장기적으로 투수 파트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Posted by WhiteCC
:

Cardinals Game Thread: vs Marlins (미국 시각 7/14~7/16)

 

By TTFwYJs

 

스페인어 DELE B2 시험 끝났는데도 어째 더 바쁜 기분이군요

 

혹시 플롯 잘 부시는 분 계시면 꿀팁 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10년 만에 부는데다가 합주를 해 본 적이 없는데 합주 준비하려니까 제 연주도 연주고 합주 박자 맞추는 게 너무 어렵게 느껴지네요....

교회 관련입니다 ㅠㅠ

 

Nationals Series Recap

 

(한국 시각)

 

7/16 G1 Cardinals 5-7 Nationals

7/16 G2 Cardinals 96 Nationals

7/17 Cardinals 8-4 Nationals

 

바빠서 경기를 보지도 못했고 볼 필요도 없었던 것 같아서 먹씨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Marlins

 

2023시즌 팀 성적

Cardinals 40-53 .430 (NL Central 5Run Diff -28)

Marlins 53-42 .558 (NL East 2Run Diff -10)

 

지난 7월 초순 Hicks의 믿을 수 없는 송구 실책으로 경기를 내주는 등(이날 경기를 보고 필자는 팀을 이따구로 만들어 놓아도 철밥통이라 먹고 살 걱정은 없는 인생을 살고 계시는 모젤리악을 인생의 롤모델로 삼기로 했다) 악몽 같았던 시리즈 패배를 안겨준 Marlins를 다시 한 번 만난다.

 

Marlins가 직전 Orioles 시리즈에서 스윕을 당하면서 기세가 살짝 꺾이기는 했지만 Nationals와 지옥 리그 경쟁을 하고 있는 이 팀이 위닝 시리즈라도 가져올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Montgomery를 비롯한 트레이드 예상 선수들이 얼마나 분전하는지가 이번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Jesús Luzardo KST 7/15 오전 915(CDT 14일 오후 715)

Game 2 Jordan Montgomery (6-7 3.23) vs Edward cabrera (5-5 4.70) KST 7/16 오전 815(CDT 15일 오후 615)

Game 3 TBD vs Sandy Alcántara KST 7/17 오전 315(CDT 16일 오후 115)

 

1차전에서는 지난 Nationals 전에서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되면서 3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던 MikolasCardinals의 선발 투수로 나선다.

 

Mozeliak이 연장을 먹인 첫 시즌부터 커맨드가 크게 흔들리면서 정가운데 몰리는 공이 늘어나며 지난 시즌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된 그가 이번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으로 실투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Mikolas의 매치업 상대가 된 Luzardo는 드디어 건강한 시즌을 보내며 뛰어난 구위만큼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투수로 최근 5경기 연속으로 2실점 이하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데 Cardinals 타선이 그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슬라이더를 최대한 참아내고 우타자들이 비교적 완성도가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공략해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Luzardo의 뛰어난 각 구종들의 터널링 효과를 고려하면 그가 커맨드가 심각하게 흔들리지 않는 이상 그를 무너뜨리기는 현실적으로 힘들 것이다.

 

Cardinals2차전 선발 Montgomery는 직전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나가며 트레이드 매물로서의 주가를 올리다가 지난 등판에서는 호투를 펼치던 도중 부상을 당하며 522일 경기 이후 처음으로 5회를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는데 다행히 정상적으로 등판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최근 이렇게 호투를 펼친 비결은 우타자를 상대로 날카로운 커맨드를 보여주며 커브와 체인지업이 각각 이전보다 낮은 코스와 바깥쪽 코스에 꾸준하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이번 등판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다시 재현할 수 있다면 그의 트레이드 시장에서의 가치는 급상승할 것으로 보이기에 뭐가 됐든 퀄리티스타트 이상의 피칭을 기대해본다.

 

Marlins 2차전 선발 TBD

 

Cardinals 3차전 선발 TBD

 

Marlins3차전 선발로 나서는 Cardinals 출신의 Alcántara는 이번 시즌 들어서는 지난 시즌 사이영 위너라고는 믿을 수 없는 실망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전반적인 무브먼트나 커맨드의 날카로움이 지난 시즌보다 무뎌진 가운데 6회 피OPS가 무려 .977에 이르고 있는 만큼 그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약속의 6회를 잘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Marlins 예상 라인업

 

1. Luis Arráez 2B .380 .431 .468 wRC+ 151

2. Jorge Soler DH .248 .346 .521 wRC+ 134 24HR 52 RBI

3. Garrett Cooper 1B .262 .304 .443 wRC+ 104 12HR

4. Jesús Sánchez RF .260 .317 .479 wRC+ 117

5. Bryan De La Cruz LF .272 .319 .414 wRC+ 101 10HR 51RBI

6. Jean Segura 3B .221 .284 .279 wRC+ 58

7.Joey Wendle SS .266 .308 .382 wRC+ 90

8.Nick Fortes C .207 .256 .285 wRC+ 50

9. Dane Myers CF .406 .424 .563 wRC+ 173(9G)

 

후보

Jon Berti .272 .316 .345 wRC+ 83

Yuli Gurriel .266 .330 .394 wRC+ 98

Garrett Hampson .248 .326 .341 wRC+ 89

Jacob Stallings .195 .286 .266 wRC+ 58

 

Cardinals 예상 라인업

 

1. Brendan Donovan DH .286 .372 .425 wRC+ 124 10HR

2. Paul Goldschmidt 1B .285 .370 .480 wRC+ 135 16HR

3. Lars Nootbaar LF .262 .360 .391 wRC+ 111

4. Nolan Arenado 3B .280 .331 .516 wRC+ 127 20HR 64RBI

5. Willson Contreras C .244 .336 .431 wRC+ 114 11HR

6. Jordan Walker RF .274 .335 .442 wRC+ 116

7. Nolan Gorman 2B .236 .317 .469 wRC+ 114 18HR 56RBI

8. Paul DeJong SS .240 .307 .438 wRC+ 105 12HR

9. Dylan Carlson CF .237 .343 .367 wRC+ 103

 

후보

Andrew Knizner .228 .254 .412 wRC+ 80

Alec Burleson .232 .289 .389 wRC+ 87

Iván Herrera .500 .538 .583 wRC+ 219 (3G)

José Fermín

 

Marlins 주요 불펜

 

A.J. Puk ERA 4.03 4W 3L 15SV 4BS

Tanner Scott ERA 2.84 4W 2L 18H 2SV 2BS

Huascar Brazobán ERA 3.50 3W 2L 12H 3BS

Dylan Floro ERA 4.25 3W 4L 9H 7SV 2BS

Steven Okert ERA 3.21 3W 1L 10H 2BS

JT Chargois ERA 3.18 1W 4H 1SV 1BS

 

Cardinals 주요 불펜

 

Jordan Hicks ERA 3.96 1W 6L 6H 7SV 3BS

Giovanny Gallegos ERA 4.42 1W 4L 12H 8SV 4BS

Andre Pallante ERA 5.23 2W 1L 8H 5BS

Chris Stratton ERA 3.97 1W 1L 3H 1BS

JoJo Romero ERA 2.93 1W 1BS

Dakota Hudson ERA 1.80 1W 1H

 

Génesis Cabrera ERA 5.06 1W 1L 4H 2BS DFA

 

Marlins 불펜진이 WPA(+2.78) 대비 WHIP(1.31)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AthleticsRoyals 다음으로 WPA가 낮은(-4.62) 이 팀 불펜진보다 더 나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주목할만한 Cardinals 선수의 스탯캐스트 분석

 

현생이 너무 바쁘고 팀 꼬라지 상 이 코너는 이번에도 휴재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요즘 너무 바빠서 하루에 컴퓨터 게임 한 판 조차도 버겁습니다 ㅠㅠ

 
Posted by TTFwYJs
:

WhiteSox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7 : 8 WhiteSox W: Midddleton (2-0 3.19) L: Leahy (0-1 27.00) S: Graveman (7, 2.77)

Game 2 - Cardinals 3 : 0 WhiteSox W: Mikolas (5-5 4.23) L: Toussaint (0-2 3.86) S: Hicks (7, 3.93)

Game 3 - ​Cardinals 4 : 3 WhiteSox W: Romero (1-0 3.65) L: Middleton (2-1 3.09)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엔 2년 전 루징시리즈의 기억이 있는 WhiteSox의 홈구장 Guaranteed Rate Field로 다시 향했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것이 이번 시리즈에서 증명했다. 1차전은 불펜이 날려먹었지만 2~3차전은 선발투수들의 호투가 승리의 발판이 되며 위닝시리즈를 수확했다.

​1차전은 올해 Cards의 대표 공식대로 패배했다. 올시즌 첫 출전한 포수 유망주 Herrera의 연속 적시타와 Arenado가 2개의 투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7득점했지만 선발 Montgomery가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하며 5회에 강판됐고 이후 등판한 Romero-Pallante-Leahy-Stratton이 7실점을 허용하며 기어코 역전을 당했다. 8회와 9회 모두 득점권 찬스가 있었으나 살리지 못하고 또다시 1점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반면 2차전엔 루키 Walker의 8호 홈런에도 3득점에 그쳤지만 Mikolas가 올 시즌 중 가장 좋았던 7이닝 4피안타 6K 무실점에 Gallegos-Hicks 필승조가 나머지 2이닝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영봉승을 거뒀고 3차전에선 선발로는 최악이었던 Matz가 5.1이닝 9K 1실점(무자책점)으로 시즌 1호 호투를 선보인 가운데 실책으로만 3실점을 허용했음에도 9회에 기어코 1득점하며 동점 만들기에 성공했다. 9회말엔 전날 던진 Hicks 대신 Romero를 택했는데 이 선택이 옳았다. 그는 9회를 2K 무실점, DeJong의 2루타로 앞선 10회에도 올라와 2사 2, 3루에서 상대 타자를 97.4마일 하이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하며 생애 첫 승리투수가 되었다.

 

2년 전 복수를 성공한 Cards는 전반기를 90경기 38승-52패로 마감했다. 솔직히 시즌 전 예상만 보면 승과 패 수가 반대가 되어야 할텐데 시즌 초부터 완전히 꼬여버렸다. 타선은 사이클 밸런스가 전혀 맞지 않고 선발투수들은 Montgomery를 제외하면 하나같이 기대 이하에 무영입의 불펜진은 Helsley까지 부상 당한 마당에 불 보듯 뻔하다. 이미 Mozeliak 사장은 선수들을 트레이드할 수 있다며 몇 년 만의 Seller를 선언했다.

 

Nationals Series Preview

Game 1 - TBD VS Miles Mikolas (5-5 4.23)

Game 2 - TBD VS Steven Matz (0-7 4.65)

Game 3 - TBD VS Jack Flaherty (6-5 4.27)

후반기 첫 시리즈 상대는 Cardinals보다 승률이 낮은 NL 2팀 중 하나인 Nationals이다(사실 2경기차 밖에 안나긴 한다). 한달 전 시리즈에선 Cards가 원정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둔 바 있고 Cards는 7월 5승-5패에 현재 2연승, Nationals는 7월 3승-6패에 5연패를 하다가 Rangers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Cards는 현재 DTD인 Montgomery 대신 Matz를 2차전에 끼워 Mikolas-Flaherty와 함께 내세운다. 1차전 선발투수 Mikolas는 1달 전에 상대한 적이 있는데 당시 7이닝 실점으로 QS+를 기록했지만 패전투수가 되었고 당시 키스톤인 Abrams-Garcia에게 유독 약했다. 2차전은 후반기 성적 회복이 절실한 Matz가 시즌 첫 승리를 위해 등판하는데 Chavis에게 7타수 4안타 1홈런, Candelario에게 6타수 3안타로 약했다.

 

Flaherty가 마지막 경기 선발투수인데 1달 전에 상대해서 6.1이닝 6실점으로 승리한 적 있다. 당시 톱타자 Thomas에게 2루타 2방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Candelario에겐 7타수 4안타 1홈런으로 유독 약했다. 결국은 올해 상대 타선을 이끄는 Thomas와 Candelario, 그리고 최근 3경기에서 4홈런 5타점으로 완전히 살아난 Meneses 등을 조심해야 한다. ​

일찌감치 선발투수를 발표한 Cards와 다르게 Nationals는 아직도 3경기 모두 TBD인 상태. 유일한 3점대 ERA이자 올스타전에 등판한 Gray는 2~3차전 등판이 예상되며 직전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 Corbin과 Cards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으로 당시 스윕패를 면하게 했던 우완 Williams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Cards가 승리하려면 기본적으로 선발투수들에게 4점 이상은 뽑아야 하며 특히 저번에 꽁꽁 묶였던 Williams가 나온다면 화끈한 복수를 해줘야 한다.

이제 트레이드 데드라인도 얼마 남지 않았다. 탱킹은 아니지만 올 시즌은 거의 쉬어가는 해인만큼 유망주들은 커주면서 트레이드 매물들은 7월에 바짝 성적을 끌어올려 위닝팀에 가서 가을야구 갔으면 좋겠다. 갑자기 Molina가 너무 보고 싶은 요즘이다.

 

1 Brendan Donovan LF 81G 9HR 27RBI .284/.369/.407 119wRC+ 1.8fwar
2 Paul Goldschmidt 1B 87G 15HR 46RBI .284/.369/.475 133wRC+ 2.6fwar
3 Lars Nootbaar RF 60G 5HR 25RBI 259/.358/.382 108wRC+ 1.5fwar
4 Nolan Arenado 3B 86G 19HR 62RBI .284/.332/.518 128wRC+ 2.0fwar
5 Wilson Contreras C 79G 10HR 36RBI .240/.334/.419 111wRC+ 1.4fwar
6 Nolan Gorman 2B 81G 17HR 51RBI .229/.314/.458 111wRC+ 1.2fwar
7 Jordan Walker DH 51G 8HR 25RBI .283/.347/.457 123wRC+ -0.2fwar
8 Paul DeJong SS 64G 12HR 29RBI .231/.302/.434 102wRC+ 1.5fwar
9 Dylan Carlson CF 55G 5HR 20RBI .241/.342/.373 103wRC+ 0.7fwar

Edman이 부상을 당하며 Nootbaar나 Carlson이 중견수로 출전할 것이다. 이대로면 타선에 큰 빈틈이 없으며 백업으로도 타격에서 기대할 수 있는 Baker나 Herrera가 대기하고 있다.

 

1 CJ Abrams SS 81G 7HR 35RBI .245/.292/.397 85wRC+ 0.5fwar
2 Lane Thomas RF 89G 14HR 49RBI .302/.347/.497 126wRC+ 2.0fwar
3 Jeimer Candelario 3B 85G 13HR 43RBI .261/.337/.478 118wRC+ 2.6fwar
4 Joey Meneces DH 83G 6HR 46RBI .284/.328/.404 98wRC+ -0.1fwar
5 Keibert Ruiz C 73G 9HR 31RBI .226/.279/.360 72wRC+ -1.0fwar
6 Stone Garrett LF 59G 6HR 24RBI .260/.326/.429 103wRC+ 0.7fwar
7 Dominic Smith 1B 86G 5HR 20RBI .260/.328/.340 85wRC+ -0.1fwar
8 Luis Garcia 2B 82G 5HR 37RBI .271/.307/.382 84wRC+ 0.2fwar
9 Alex Call CF 69G 5HR 25RBI .220/.311/.322 76wRC+ 0.5fwar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부터 Nationals가 1번에 Abrams를 배치하길래 일단 이렇게. 최근 Nationals의 1~4번 타자들이 무서워 선발투수들이 1회를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Cards 주요 불펜진

Jordan Hicks: 36G 6H-7S 3.93ERA (3.12FIP) 36.2IP 23BB-55K 1.50WHIP 0.6fwar

Giovanny Gallegos: 34G 12H-8S 4.25ERA (4.53FIP) 36IP 8BB-35K 1.06WHIP 0.1fwar

Genesis Cabrera*: 31G 5H 4.70ERA (5.30FIP) 30.2IP 18BB-35K 1.53WHIP -0.3fwar

Chris Stratton: 34G 3H 4.20ERA (2.99FIP) 45IP 13BB-47K 1.13WHIP 0.8fwar

Andre Pallante: 30G 8H 4.60ERA (4.40FIP) 31.1IP 16BB-29K 1.53WHIP 0.0fwar

 

Nationals 주요 불펜진

Kyle Finnegan: 36G 7H-11S 3.38ERA (4.35FIP) 37.1IP 14BB-35K 1.34WHIP 0.3fwar

Hunter Harvey: 32G 11H-8S 3.20ERA (3.69FIP) 39.1IP 12BB-44K 1.02WHIP 0.7fwar

Mason Thompson: 35G 8H-1S 3.83ERA (3.80FIP) 42.1IP 16BB-37K 1.25WHIP 0.5fwar

Jordan Weems: 15G 2.21ERA (5.40FIP) 20.1IP 9BB-21K 0.89WHIP -0.1fwar

Cory Abbott: 8G 4.24ERA (4.87FIP) 17IP 9BB-13K 1.53WHIP 0.0fwar

 

Posted by 야디
:

by 떠돌관조

 

Malins Series Recap

7/3  Cardinals 4:5 Malins

7/4  Cardinals 2:15 Malins

7/5  Cardinals 9:10 Malins

7/6  Cardinals 3:0 Malins

 

 

  넉다운. 그야말로 숨통을 제대로 끊어버린 한 방이었다. Yankees 시리즈를 위닝으로 가져가며 쓸데없는 희망고문을 했다가 기어이 Malins 시리즈에서 3패를 적립하며 희망마저 남기지 못한 전반기를 맞게 되었다. 이동일인 4차전은 귀신같이 이기며 겨우 스윕만은 면했다.

 

  요즘 참 그지같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경기를 잘 안 본지라 누가 잘 했고 누가 못 했는지도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도 일단 확실한건, Cards 역사상 최악의 불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는건 확실하다. 4연전 동안 불펜이 내준 자책점은 무려 15점. 3차전 9회엔 힉스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끝내기를 내주는 장면도 연출됐다. 선발도 썩 믿음직스럽진 못하지만 불펜에 비하면 양반이라고 볼 수 있다.

 

  타선은 그래도 낼 점수는 내고 있다고 본다. 문제는 투타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것. 타선이 점수를 내도 투수진이 그걸 지키지 못한다. 3차전이 그 대표적인 예다. 9점이나 내주고 9회에 역전까지 시켜줬는데 그걸 못 지켰다. 계속 양계장 놈들을 돌려가며 쓰는데도 답이 나오질 않는다. 투수진의 앞날은 어둡기만 하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Chicago White Sox

 

2023 Season Record

STL 36승 51패 승률 .414 (NL Cnt 5위) Diff -36

CHW 37승 52패 승률 .416 (AL Cnt 4위) Diff -64

 

  자, 비슷한 팀들끼리 만나시겠다. 다른 점이 있다면 CHW는 같은 지구에 더한 심연이 있다는 것(KC 25승 63패 승률.284). 긴긴 리빌딩 후 꽤나 투자를 해서 윈나우를 노렸는데 결과는 올해 Cards와 같은 꼴이다. Cards는 그나마 오랜 윈나우의 후유증이라는 변명이 가능하지만 여기는...


Probable Starters

[Gm1] J. Montgomery vs D. Cease

[Gm2] M. Mikolas vs TBD

[Gm3] S. Matz vs L. Giolito

 

  이 시리즈에서 위닝을 가져오려면 1, 2차전을 승리로 가져와야 한다. 3차전은 다시 선발 기회를 받은 Matz와 이번 트레이드 시장 투수 최대어 Giolito의 대결이기 때문.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라 양팀 모두 전력을 쏟아부을 듯 한데, 사실 뭐 양팀 다 가을야구는 물건너간 듯 해서 그냥 트레이드 매물들 쇼케이스라고 봐도 무방하겠다. Cards 쪽에선 Monty가, CHW 쪽에선 Giolito가 매물 쇼케이스로 나선다.


Bullpen Stats

STL ERA 4.58/ 310.2IP/ whip 1.41/ AVG .247

       147BB 334SO [SV/SVO 21/41]

CHW ERA 4.78/

316IP

/

 whip 1.39

/

 AVG .240

       148BB 331SO [SV/SVO 17/36]

 

  팀 성적도 닮더니 불펜 성적도 닮았다. ERA는 Cards가 25위, CHW가 26위에 나란히 랭크돼있다. 블론도 1개차. Cards는 블론이 무려 20개다. 그 외에도 볼넷 삼진 등 대부분의 스탯이 단 몇 개 차로 근접해있다. 경기 후반 아주 볼만한 시리즈가 될 것 같다.

 

  참고로 Leahy가 콜업됐다. 먼지나듯 털린 Libby 대신 올라왔는데, 속구가 꽤 묵직하다. 다만 확실한 쎄컨피치는 딱히 없어보이는게 흠. 그래도 묵직한 속구라도 있으면 감지덕지인 불펜 상황이다.


Batter Matchup

* wRC+ 순서

St. Louis Cardinals

P. Goldy 15HR .284 .370 .482 / wRC+ 134

N. Arenado 17HR .280 .328 .505 / wRC+ 123

B. Donovan 9HR .283 .372 .411 / wRC+ 120

J. Walker 7HR .279 .344 .442 / wRC+ 118

N. Gorman 17HR .237 .324 .477 / wRC+ 118

L. Nootbaar 5HR .257 .362 .383 / wRC+ 110

P. DeJong 12HR .230 .305 .440 / wRC+ 105

W. Contreras 9HR .235 .326 .404 / wRC+ 104

D. Carlson 5HR .242 .335 .379 / wRC+ 102

T. Edman 7HR .237 .303 .391 / wRC+ 90

A. Burleson 5HR .227 .283 .378 / wRC+ 82

Luken Baker 0HR .263 .300 .263 / wRC+ 60

I. Herrera X

 

Chicago White Sox

L. Robert 25HR .272 .333 .569 / wRC+ 144

Z. Remillard 0HR .348 .434 .413 / wRC+ 141

C. Perez 0HR .333 .333 .500 / wRC+ 128

E. Jimenez 12HR .274 .318 .484 / wRC+ 118

A. Vaughn 12HR .244 .321 .435 / wRC+ 109

J. Burger 18HR .216 .271 .506 / wRC+ 108

A. Benintendi 1HR .282 .349 .372 / wRC+ 100

Y. Grandal 6HR .254 .312 .379 / wRC+ 92

G. Sheets 8HR .226 .305 .384 / wRC+ 88

E. Andrus 2HR .203 .280 .262 / wRC+ 53

S. Zavala 6HR .175 .226 .341 / wRC+ 51

T. Anderson 0HR .231 .268 .273 / wRC+ 49

O. Colas 1HR .207 .255 .276 / wRC+ 46

 

 

  네 뭐...보시는 그대로다. 요즘 Donny 타격감이 꽤 올라왔다. 벌써 9홈런을 치며 두자릿수 홈런을 목전에 두고 있다. Knizner가 부상을 당하며 Herrera가 올라왔다. Memphis에서 빠따만큼은 진퉁이었기에 타석에서의 활약을 기대한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마음 놓고 보기 2

  스레드 차례가 한 바퀴 돌았는데도 참 눈 뜨고 보기 힘든 경기력의 연속이다. 이번에도 다들 마음 놓고 시청하시는걸 권장드린다.

 

 

 

 

 
새 술은 새 부대에,

Let's Fire MO!

Posted by 떠돌관조
:

Yankees Series Review

G1(DH1): Yankees 4:11 Cardinals

G2(DH2): Yankees 6:2 Cardinals

G3: Yankees 1:5 Cardinals

 

휴스턴과의 시리즈에서 가예고스의 블론 세이브로 인해 위닝시리즈가 루징시리즈로 바뀌었고, 이어진 시리즈는 알동에서 살아남고 있는 양키스기에 무난한 루징 시리즈를 예상하였다. 그러나 양키스 타선이 6월에 wRC+ 79로 뒤에서 3등을 기록하고 있었고, 1차전 선발 세베리노를 영혼까지 털어버리면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하였다.

3차전 선발로 나온 몽고메리는 6.2이닝 무자책 호투를 펼치면서 6월부터 6경기 동안 38.1이닝 6자책 ERA 1.41을 기록 중이다. 샌디에이고가 셀러로 전환해 6월 31이닝 3자책 53K를 기록하고 있는 스넬을 팔지 않는 이상 올시즌 99.1이닝 3.53 108K를 기록하고 있는 지올리토와 선발 매물 최대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타선에서는 도노반이 반등하고 있다.창 5월 중순까지 고먼이 불타올랐는데, 이제는 도노반이 불타오르고 있다. 5월 시작과 함께 눈야구가 살아났으며, 한창 부진하던 5월 중순에도 서번트상으로는 완전한 반등의 징조가 보였기에 반등 가능성 높다고 보았는데 6월 들어서 똑딱질과 눈야구로 스탯을 회복하더니 이제는 홈런까지 다시 나오기 시작한다. 시즌 초 100근처에서 왔다갔다 하던 wRC+ 값도 121까지 올라왔으며, .280/.372/.413이라는 흠잡을 곳 없는 슬래시라인을 보여주고 있다.

 

Cardinals(35-48) vs Marlins(48-37) Preview

 

현재 마이애미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파블로 로페즈를 내주고 데려온 아라에즈가 현 시점까지도 .389의 타율을 기록중이며, 선발진들의 연쇄적인 포텐 만개로 인해 48승 37패, +11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작년 사이영 수상자 알칸타라가 ERA 4.93으로 폭망했으며, 나름 비싸게 주고 데려온 쿠에토는 트리플A에서도 털리고 있으며, 트레버 로저스는 단 4경기만 뛰고 아웃 되어 후반기 복귀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타선의 힘으로 승리하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4할을 향해 달려가는 Arraez, FA로이드를 받고 다시 먹기 위해 노력하는 Soler을 빼면 위협적인 타자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현재 마이애미의 성적, 특히 6월에 거둔 19승 8패라는 성적의 원동력은 어디인가? 바로 선발진이다. 엥? 아까 전에 선발진은 사이영 수상자가 망했으며 영입한 선수도 망하고 기대했던 선수도 망하지 않았다고 하지 않았나? 맞다. 그러나 Braxton Garrett이 5월 14일부터 9경기 50이닝 ERA 1.98 9BB/64K를 기록하고 있으며, MLB 파이프라인 유망주 랭킹에 5위에 오른 03년생 투수 Eury Perez가 데뷔 후 9경기 동안 47이닝 ERA 1.34 15BB/54K를 기록했으며, 6월에는 28이닝 동안 단 1점만을 허용하는 미친 퍼포먼스로 마이애미의 상승세에 크게 기여했다(물론 이러고 어제 애틀란타 핵빠따들한테 0.1이닝 6실점으로 털렸다). 이미 터진지 오래 된 Luzardo도 든든하게 로테이션을 지켜주고 있다.

불펜진은 오클랜드와의 유망주 교환으로 받아온 A.J. Puk(25이닝 2.88 4BB/28K)을 필두로 Brazoban(41.2이닝 3.24), Scott(39이닝 3.23), Nardi(35.1이닝 2.55), Floro(31.2이닝 4.26), Okert(29이닝 2.79), Chargois(19.1이닝 3.72)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이런 지표들을 보더라도 현재의 말린스 성적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득실마진 -22에 1점차 승부 19승 5패로 나쁘게 얘기하면 뽀록, 좋게 말하면 우주의 기운이다. 애틀란타에게 3연전 내내 털리고 온 말린스는 과연 카즈를 상대로 반등에 성공할지?

 

G1: 7/4(화) 오전 7:40 Miles Mikolas(4-5, 4.44) vs Braxton Garrett(4-2, 3.53)

G2: 7/5(수) 오전 2:10 Adam Wainwright(3-3, 7.45) vs Jesus Luzardo(6-5, 3.53)

G3: 7/6(목) 오전 7:40 TBD vs Bryan Hoeing(1-2, 3.72)

G4: 7/7(금) 오전 7:40 TBD(Flaherty or Liberatore) vs Eury Perez(5-2, 2.47)

 

1경기는 위에 언급했던 개럿과 마이콜라스가 맞붙는다. 근거는 없으나 애틀 3연전에서 팀 분위기가 다운 되었을거라 생각한다. Garrett이 잘하긴 하나 말린스 타선은 마이콜라스가 못 막을 상대는 아니다.

Prediction: Cardinals

 

2경기는 좌완 강속구 Luzardo와 200승을 위해 꾸역꾸역 경기에 나서는 웨노인의 대결이다. 마이콜라스는 막을 수 있겠지만 웨노인은 고전 안 하는 팀 찾기가 더 어려워 보인다. 마침 새벽경기이기도 하고 안봐도 문제 없을듯.

Prediction: Marlins

 

3경기는 대체선발과 대체선발의 대결이다. Woodford까지 IL에 간 이상 Matz가 등판하지 않을까...최근 마츠 폼이 나쁘지 않고 이 팀 타선이 5선발은 털 수 있어 보이기 때문에 카즈의 승리를 예상한다.

Prediction: Cardinals

 

4경기는 Eury Perez에게 막혀서 무난한 스플릿을 가져가지 않을까 예상한다.

Prediction: Marlins

 

아직도 -13이기에 선발 사서 달려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그렇다고 너무 꼬라박는 것도 원하지 않기에 2승2패를 원하고 실제로 그 정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모사장은 현재 팔 수 있는 반년 매물들, 외야와 센터내야의 중복 자원들, 그리고 이반 에레라 등을 잘 활용하여 좋은 연금술을 선보이길.

Posted by WhiteCC
:

by Game Thread Bot 

Astros Series Recap  
6/27  Cardinals 4, Astros 2

6/28  Astros 10, Cardinals 7
6/29  Astros 14, Cardinals 0

 

Mets와 Nats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길래 뭔가 반전이 되나 싶었는데... 런던에서 1승 1패를 하고 오더니 Astros에게 다시 시리즈를 내줬다. 마지막 경기에서 웨노인이 먼지나게 두들겨맞고 게임을 내주는 모습은 안타까웠지만, 이게 냉정한 현실이다. 웨노인은 지난 쓰레드 댓글에도 있었지만 200승이 문제가 아니라 시즌을 완주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오늘 웨노인의 직구 구속은 85-88이었는데, 그나마 2회에 마구 뚜드려 맞을 때 혼신의 힘을 다 해서 던진 최고 구속이 88이었다. (그렇게 혼을 담은 88마일 공도 Diaz에게 2루타를 맞았다) 낭만은 좋았지만 낭만으로 야구를 할 수는 없다. 아니, 낭만은 사실 작년에 푸, 야디, 웨이노가 마지막으로 함께 지구 1위를 하고 가을야구를 갔을 때 끝난 것이다.

 

모사장과 그 똘마니들도 이바닥에 오래 있었는데 이런 허접한 선발진으로 계속 버티기 힘들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타선이 좋으니 투수쪽에서 뽀록이 좀 터지면 (Matz가 건강히 로테 돌고 뭐 이런 것들) 어떻게든 될 거라는 식으로... 요행수에 기댄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올스타 브레이크가 멀지 않았고, 하반기 시작하면 곧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된다. 팀이 어떤 스탠스를 취할 것인지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프로 스포츠팀이라면 탱킹은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올해가 텄다고 생각하면 재빨리 리툴링을 해서 내년을 노리는 방법도 있을 터이다.

 

Reds가 비교적 단기간에 주축 야수들을 패기 넘치는 신진급으로 다 갈아 치우고, 여기에 안정적인 불펜을 붙여서 지구 선두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보면, 선발이 엉망이어도 컨텐딩을 할 방법은 있는 것이다. 특히 농어촌지구 소속이라면 말이다. Walker나 Gorman 등이 Reds의 신인 내야수들과 비교해 재능이 부족한 것 같지는 않은데. 골디나도의 코어는 분명 Votto보다는 낫고...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오늘 올스타전 선발 출장 선수 명단이 나왔는데, Arenado가 3루에 선발 출장하게 되었다. 리저브 명단은 미국시간으로 일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한다.

 

---------------------------------------------------------------------------------------------------------
Upcoming Series : vs New York Yankee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33승 47패 .409 (NL Central 5위)   Run Diff. -31
Yankees   45승 36패 .556 (AL East 3위)     Run Diff. +39

 

그래도 6월 초 정도까지는 팀 성적은 안좋아도 득실마진은 대충 0 주위에서 놀고 있었는데, 이제는 -31로 완연한 약팀의 모습이 되어 있다.

Yankees와는 작년 8월에 홈 3연전을 벌여서 스윕을 한 기억이 있지만, 지금의 팀 분위기에서는 반대로 스윕패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 물론 저쪽도 생각대로 시즌이 흘러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디 이 팀만 할까...

Probable Starters
Game 1: Matthew Liberatore vs Luis Severino    6/30 20:15 EDT (7/1 9:15 KST)
Game 2: Jack Flaherty vs Gerrit Cole                 7/1 14:15 EDT (7/2 3:15 KST)
Game 3: Jordan Montgomery vs TBD                 7/2 14:15 EDT (7/3 3:15 KST)

 

이 글을 쓰는 현재 Yankees의 3차전 선발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1차전 상대 선발 Severino는 구속에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9이닝당 무려 2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부진한 시즌 성적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2차전이 Cole 대 가짜의 선발 매치업이니 1차전을 어떻게든 가져와야 위닝시리즈를 기대할 여지가 있겠다.


------------------------------------------
Yankees Lineup 예상
1 DJ LeMahieu (2B)          227/289/377, 84 wRC+
2 Gleyber Torres (DH)       248/323/415, 106 wRC+
3 Anthony Rizzo (1B)        269/357/430, 123 wRC+
4 Giancarlo Stanton (RF)  198/260/413, 82 wRC+
5 Harrison Bader (CF)       268/295/480, 111 wRC+
6 Josh Donaldson (3B)     143/200/468, 73 wRC+
7 Isiah Kiner-Falefa (LF)   247/288/380, 84 wRC+
8 Kyle Higashioka (C)       211/252/341, 62 wRC+
9 Anthony Volpe (SS)       212/290/375, 85 wRC+ 

벤치
Jose Trevino (C)
Jake Bauers (LF/1B)
Oswaldo Cabrera (OF)
Billy McKinney (OF)

주요 불펜
Clay Holmes (R)

Tommy Kahnle (R)

Michael King (R)

Wandy Peralta (L)

Albert Abreu (R)

Nick Ramirez (L)
 
Judge가 빠지고 Rizzo와 Stanton이 예전만 못한 모습을 보이는 Yankees 타선은 그다지 위압감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농어촌지구 꼴찌인 이 팀이 어디 다른 팀 수준을 논할 처지인가. 상대 수준을 따지지 말고 그저 열심히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다. 타자들 스탯을 보면 출루율은 낮고 장타율은 높은 선수들이 많이 보이므로, 뜬금포를 주의하도록 하자.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Cardinals Game Thread: vs Astros (미국 시각 6/27~6/29)

 
By TTFwYJs
 

Cubs Series in London Recap

 

(한국 시각)

6/25 새벽 2시 Cardinals 1-9 Cubs

6/25 오후 11시 Cardinals 7-5 Cubs

 
Cardinals 경기를 라이브로 본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11시 경기라길래 언제 또 MLB를 이 시간에 볼 수 있으려나 싶어서 봤는데 생각보다는 팀 상태가 괜찮아보여서 놀랐다.
 
아마도 Cardinals의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모습을 꾸준하게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사실 Cardinals 팬이 된 이래로 이렇게 많이 졌던 적이 없어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팔 선수를 팔고 내년을 준비하는 것이 맞아보이지만 감정적으로는 혹시 모를 희망을 기대하게 되고 그래도 5할은 넘기기를 바라는 마음도 큰 것 같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Astros

 

2023시즌 팀 성적
Cardinals 32-45 .416 (NL Central 5위 Run Diff -16)
Astros 42-36 .538 (AL West 2위 Run Diff +41)

 
Astros도 시즌 전 전망과는 달리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Verlander가 떠났음에도 여전히 선발진은 리그에서 두 번째로 좋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지만 Álvarez의 부상 때문에 +테이프 가지고 있는 Maldonado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진 상태인데다가 불펜에서는 빵동님의 양아들 Montero가 혼자서 WPA –1.98을 기록하며 불펜진의 셧다운 능력을 리그 하위권으로 추락시키는 엄청난 역캐리를 선보이면서 좀처럼 지구 선두 Rangers를 따라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냉정하게 말해서 선발진은 크게 열세에 놓여있고 타선도 Cardinals가 wRC+는 높지만(107-100) 결국 총 득점은 비슷한 수준이며 불펜진 전력에서도 앞서있다고 말하기 힘든 만큼 다시 한 번 Cardinals는 어려운 상대를 이겨야하는 상황에 놓여졌다고 생각된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ordan Montgomery (4-7 3.69)  vs Framber Valdez (7-5 2.27) KST 6/28 오전 8시 45분 (CDT 27일 오후 6시 45분)

Game 2 Miles Mikolas (4-5 4.23) vs Cristian Javier (7-1 3.25) KST 6/29 오전 8시 45분 (CDT 28일 오후 6시 45분)

Game 3 Adam Wainwright (3-2 6.56)  vs J.P. France (2-3 3.54) KST 6/30 오전 8시 15분 (CDT 29일 오후 6시 15분)

 
6월 27일 오후 10시 현재 Cardinals의 선발 투수들은 모두 TBD 예정이고 저는 시험이 2주 남아서 선발 투수의 이름 외에는 갱신이 불가능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Astros의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Valdez는 현시점 AL 투탑에 해당하는 성적을 올리고 있는 선발 투수로 이번 시즌 싱커 구속이 95마일(153km)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탈삼진은 크게 늘어났는데(9이닝당 9.4개) 낙차 폭이 3인치~4인치(7.5cm~10cm) 무뎌진 싱커와 체인지업이 커맨드까지 크게 흔들리면서 정가운데로 많이 몰리고 있고 정타 허용도 늘어난 만큼 Cardinals 우타자들이 여전히 엄청난 낙차 폭을 자랑하는 커브와 커터가 아니라 이러한 공들을 확실하게 응징해야 의외의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차전에서 Astros의 선발 투수로 나서는 Javier는 지난 시즌 엄청난 라이징 무브먼트를 가진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며 주목받았던 선수이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포심 패스트볼읙 구속과 라이징 무브먼트 수치가 모두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커브와 슬라이더의 커맨드도 크게 흔들리면서 정가운데로 몰리는 공이 늘어나며 피안타가 많이 늘어난 모습인 만큼 Cardinals 타자들이 좋은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하이패스트볼을 참아내고 실투성 변화구를 놓치지 않고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할 것으로 보인다.
 
3차전 Astros의 선발 투수를 맡은 France는 전형적인 맞춰잡는 투수로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것이 특징인데 우투수임에도 포심 패스트볼은 내츄럴 커터 움직임이 굉장히 강해서, 슬라이더에 가까운 무브먼트를 보이는 커터는 커맨드가 불안정해서 우타자에게 훨씬 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Cardinals 우타자들이 그를 상대로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야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stros 예상 라인업

 
1. Mauricio Dubón 2B .289 .312 .413 wRC+ 100
2. Alex Bregman 3B .248 .342 .406 wRC+ 111 11HR 49RBI
3. Kyle Tucker RF .274 .352 .442 wRC+ 119 10HR 42RBI 14SB
4. José Abreu 1B .232 .283 .326 wRC+ 68
5. Chas McCormick LF .250 .331 .457 wRC+ 120
6. Jeremy Peña SS .248 .306 .408 wRC+ 98
7. Corey Julks DH .257 .298 .391 wRC+ 90 12SB
8. Jake Meyers CF .226 .310 .384 wRC+ 95
9. Martín Maldonado C .178 .267 .276 wRC+ 55

 

후보
José Altuve .263 .351 .424 wRC+ 118(Day-To-Day)
Yainer Díaz .276 .289 .512 wRC+ 114
Grae Kessinger
Bligh Madris

 

Cardinals 예상 라인업

 

1. Brendan Donovan LF .272 .364 .389 wRC+ 113
2. Paul Goldschmidt 1B .286 .376 .486 wRC+ 139 13HR 40RBI
3. Lars Nootbaar RF .262 .368 .378 wRC+ 111
4. Nolan Arenado 3B .268 .315 .471 wRC+ 113 15HR 50RBI
5. Willson Contreras C .216 .304 .372 wRC+ 90
6. Nolan Gorman 2B .237 .323 .470 wRC+ 117 15HR 47RBI
7. Jordan Walker DH .302 .366 .475 wRC+ 135
8. Paul DeJong SS .232 .298 .453 wRC+ 106 11HR
9. Tommy Edman CF .242 .313 .410 wRC+ 99 14SB

 

후보
Andrew Knizner .206 .238 .412 wRC+ 75
Alec Burleson .219 .270 .377 wRC+ 78
Dylan Carlson .241 .323 .401 wRC+ 103
Óscar Mercado .310 .333 .414 wRC+ 107
 
 

Astros 주요 불펜

 
Ryan Pressly ERA 2.97 2W 2L 14SV 3BS
Phil Maton ERA 1.86 1W 2L 5H
Bryan Abreu ERA 2.75 2W 2L 11H 2SV 3BS
Héctor Neris ERA 1.14 3W 2L 15H 2SV
Ryne Stanek ERA 4.38 2W 1L 2H 1BS
Rafael Montero ERA 7.76 1W 3L 5H 1SV 4BS
 

Cardinals 주요 불펜

 
Jordan Hicks ERA 4.18 1W 4L 6H 4SV 2BS
Giovanny Gallegos ERA 3.64 1W 3L 8H 8SV 3BS
Andre Pallante ERA 4.08 2W 7H 3BS
Drew VerHagen ERA 4.33 4W 7H
Génesis Cabrera ERA 5.02 1W 1L 4H 1BS

 
Hicks의 최근 페이스가 좋다고는 하지만 Helsley도 이탈한 상황에서 불펜진의 경쟁력이 Cardinals보다 떨어지는 팀이 몇이나 있을까 생각했는데 Montero 계속 쓰면 Astros가 그렇게 될 수도 있겠다 싶었다.
빵동님의 은총이 이 비참한 팀에게도 내려오기를 바랍니다.
 

주목할만한 Cardinals 선수의 스탯캐스트 분석

 

Jordan Walker

 
요즘 Cardinals 야구를 보는 모든 이들의 희망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팀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꿋꿋하게 1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어느새 3할 타율에 도달했고 OPS도 .850을 바라보고 있다.
 
4월까지의 Walker와 재콜업 이후의 Walker의 타격폼에서 드러나는 가장 큰 변화는 오픈 스탠스의 폭을 보다 더욱 넓힌 것으로 사진을 통해서 왼발의 위치가 변화한 것을 알 수 있다(상단-3/4월 하단-6월).

표본이 적기에 신뢰도가 높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이러한 변화를 가져간 덕분인지 Walker의 패스트볼 계열 구종 상대 xwOBA는 .343에서 .431까지 크게 좋아졌으며 아예 대응이 안되는 수준이었던 오프스피드 피치를 상대로도 이제는 좋은 타구들을 곧잘 만들어내고 있다.
 
삼진 비율과 볼넷 비율이 크게 개선된 것도 매우 고무적이지만(25%-4%/20%-11%) 안그래도 살벌했던 타구발사속도가 재콜업 이후로는 무려 95마일에 이르고 있고 강한타구 비율 역시 무려 63%까지 상승했다(3-4월 47%).
 

 
비록 여전히 땅의 정령과 같은 모습은 버리지 못하고 있지만 스윗스팟%도 조금씩 개선되고 있고 (3/4월 26%-6월 29%) 그 외의 부분에서 정말 눈부신 발전을 보여준 만큼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발사각도의 개선을 기대해보면 좋을 것 같다.
찾았다 진짜 재능
 
다만 OAA에서는 –7이라는 출전 시간을 고려하면 가히 파멸적이라고 할 수 있는 수치를 기록 중인데 외야수 Jump 수치의 분석에 따르면 포구에 최적화된 경로를 찾아가는 능력은 평균 이상이지만 어린 선수임에도 반응속도가 상당히 느린 편에 속하기에 외야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향후 전망 역시 좋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TTFwYJs
:

National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8 : 6 Nationals W: Flaherty (4-5, 4.95) L: Gray (4-6 3.64) S: Hicks (3, 4.02)

Game 2 - Cardinals 9 : 3 Nationals W: Montgomery (4-7 3.69) L: Gore (3-6 4.02)

Game 3 - Cardinals 0 : 3 Nationals W: Williams (4-4 4.14) L: Mikolas (4-5 4.23) S: Harvey (4, 3.69)

직전 Mets 시리즈에서 1달여 만에 위닝 시리즈를 거뒀던 Cardinals가 같은 NL 동부지구의 Nationals를 상대로도 위닝시리즈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심지어 5연승까지도 노려봤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Williams에게 시즌 최고투를 선물해주며 아쉽게 연승을 마감했다. 이렇게 해도 하도 전에 까먹어서 31승-44패로 무려 -13이지만 우리가 속한 지구는 이열치열(?)한 NL 중부지구. 현재 지구 1위인 Reds와는 9경기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팀 전력상 벌써 시즌을 포기하기엔 이르고 이 기세를 몰아서 다시 치고 올라갈 필요가 있다.

1차전부터 극적인 전개가 이루어졌는데 선발 Flaherty가 2회까지 무려 8피안타로 5실점이나 내줬지만 7회 1사까지 마운드에서 버티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3회엔 Edman의 3루타에 5회엔 Donovan의 동점 쓰리런에 이어 Goldy의 역전 백투백 홈런까지 나왔고 7회엔 Arenado-Contreras가 제 몫을 해내며 1점씩 추가하며 5점차 열세를 뒤집었다. 7회말 1점을 내주긴 했지만 2점차로 앞서갔고 Cabrera-Gallegos-Hicks가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연승을 이어갔다. 특히 Hicks는 3연투에 3연속 세이브를 거두며 인상적이었던 2019년 클로저의 모습으로 잠시 돌아갔다.

2차전에도 기세를 이어갔는데 최근 살아나던 Montgomery가 시즌 2번째 등판 이후 오랜만에 QS+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타선에선 홈런 2개를 때려낸 Carlson을 포함해 9번 타자로 나와 3안타로 맹활약한 Donovan과 시즌 첫 3안타를 친 Contreras의 2타점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3차전에서도 선발투수의 호투는 이어졌다. Mikolas가 7이닝 2실점으로 6월의 부진을 만회했지만 상대 투수진에게 완전히 막혔고 득점권 6타수 무안타의 새가슴 모드를 보이며 스윕과 5연승엔 실패했습니다.

Gorman이 완전히 침체되어 있고 Nootbaar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Marmol 감독은 타순에 변화를 줬다. Nootbaar를 처음으로 3번 타자로 기용했고 Gorman을 하위타순으로 내리면서 4번 역시 Contreras에서 Arenado로 바뀌었다. 아직까지도 Contreras를 중심타순에 놔두는 것이 이해가 잘 되지 않지만 일단 4번보다는 나아보인다. Gorman은 7경기 만에 안타를 쳐냈고 Nootbaar 역시 복귀 후 마지막 경기에서 멀티히트로 홀로 고군분투했다. DeJong도 2번째 경기 홈런 포함 6경기 안타로 하위타순 치곤 나쁘지 않고 9~1번으로 출전하는 Edman-Donovan의 유틸리티 듀오는 이번 시리즈에서 각각 7, 6출루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한편 Carlson과 Walker 역시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주전 외야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Flaherty에 대한 기대치는 점점 내려가고 있지만 초반 난타에도 7회에 마운드에 오른 것만 칭찬하고 넘어가고 타격 하위권의 Nationals를 상대하긴 했지만 Montgomery-Mikolas가 QS+를 거둔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불펜진에서 현재 유일하게 믿을맨이 아이러니하게도 Hicks이다. Helsley가 빠져 Gallegos가 클로저 자리를 물려받았는데 기복이 심해 금새 물러났고 최근 페이스가 매우 좋았던 Hicks는 이번 4연전 중 첫 3경기에서 3연투를 하며 모두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세이브를 적립했다. VerHagen-Woodford-Pallante가 모두 이번 시리즈에서 실점하고 AAA서 올라올 인재도 없어서 참 골치아픈 시기이다.

 

 

Cubs Series Preview in London

Game 1 - Justin Steele (7-2 2.71) VS Adam Wainwright (3-1 5.56)

Game 2 - Marcus Stroman (9-4 2.28) VS Jack Flaherty (4-5 4.95)

코로나가 창궐하기 전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경기가 유럽에서 열린다. 영국 런던에서 Cardinals와 Cubs가 격돌하는데 현재 두 팀은 이틀을 쉬고 한국시각으로 내일 새벽 2시 10분과 내일 오후 11시 10분에 경기를 펼치게 된다. 현재 한국과 영국은 시차가 8시간으로 줄어 영국 현지시각으로는 6월 24일 오후 6시 10분과 25일 3시 10분에 경기가 시작된다. 현재 두 팀은 명성에 맞지 않게 모두 4할대 승률에 머무르고 있고 심지어 지구 우승 유력 후보였던 Cardinals는 31승-44패로 지구 꼴찌로 추락했다. 올해 두 팀은 3번 대결을 펼치며 Cardinals가 위닝시리즈를 거뒀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최근 기세가 좋은 편으로 Cardinals는 며칠 전까지 4연승을 거뒀고 Cubs는 현재 3연승 포함 최근 12경기서 무려 10승이나 거두며 5할 승률에 다가서고 있다. 선발 매치업에선 희비가 엇갈리는데 Cubs는 최근 돌아온 좌완 에이스 Steele이 1차전, 올해 사이영상을 정조준하는 우완 에이스 Stroman이 2차전 선발로 나오는 반면, Cardinals는 로테이션의 현재와 미래(일 줄 알았던) Wainwright와 Flaherty가 순서대로 나온다. Waino는 최근 시즌 첫 QS를 챙기며 승리했지만 ERA가 5점대이고 Flaherty는 최근 2경기 연속 6실점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부상 복귀 후 2번째 등판의 Steele은 올해 Cards를 상대로 6이닝 3실점을 기록했었지만 당시에도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직전 경기 전까지 3경기 연속 8득점 이상을 기록했어서 Steele을 상대로 도합 18타수 7안타 5타점으로 강했던 GoldyNado를 필두로 Cards 타선이 공략을 못할 정도는 아니다. Wainwright는 올해 Cubs를 상대로 첫 등판이고 작년엔 4경기에서 2.88ERA로 잘했다. 키스톤콤비인 Swanson을 11타수 무안타, Hoerner를 24타수 5안타로 잘 막았으나 Gomes에게 15타수 6안타에 4번 Happ에겐 32타수 11안타 4홈런으로 매우 약했다. 시즌 성적은 극과 극이지만 자세히 파고들면 할 만한 경기.

1차전을 이렇게 긍정적으로 내다본 이유는 2차전 매치업이 매우 절망적이기 때문. Flaherty는 이닝을 적당히 소화하는 점은 좋았지만 구위나 제구의 경기당 편차가 너무 커서 안정감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에 반해 상대 선발 Stroman은 최근 7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고 그 기간동안 평균 6.9이닝, 1.29ERA로 현재 NL 다승, ERA, WHIP 1위에 랭크되어 있다. 올해 Cards를 상대로 1번 나왔는데 6이닝 2실점을 거뒀음에도 패전을 거뒀다. 그를 상대로 각각 3개와 2개의 홈런을 기록한 Goldy와 Gorman이 터지지 않으면 Stroman에게 끌려다닐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4년 만의 유럽 경기를 두 팀이 명경기로 야구의 재미를 유럽에 알렸으면 한다. ​​한편 Taxi Squad에는 포수 Herrera와 우완 불펜 Naile, 좌완 불펜투수 Romero가 올랐고 Helsley가 6월 25일에 복귀한다는 뉴스가 있긴 한데 아직까진 별 소식이 없어 미정이다.

 

(엉덩이 통증으로 2차전 선발은 잭 플래허티에서 맷 리베라토어로 교체됐다)​

1 Brendan Donovan LF 69G 7HR 21RBI .275/.363/.395 114wRC+ 1.6fwar
2 Paul Goldschmidt 1B 73G 13HR 38RBI .287/.377/.493 140wRC+ 2.5fwar
3 Lars Nootbaar RF 45G 4HR 21RBI .262/.374/.384 115wRC+ 1.3fwar
4 Nolan Arenado 3B 72G 15HR 50RBI .272/.320/.481 117wRC+ 1.3fwar
5 Wilson Contreras C 68G 8HR 31RBI .207/.298/.364 86wRC+ 0.5fwar
6 Nolan Gorman 2B 68G 15HR 46RBI .232/.317/.468 114wRC+ 1.2fwar
7 Jordan Walker DH 37G 6HR 19RBI .303/.366/.485 137wRC+ 0.1fwar
8 Paul DeJong SS 49G 11HR 23RBI .231/.300/.457 108wRC+ 1.3fwar
9 Tommy Edman CF 72G 7HR 27RBI .241/.311/.409 98wRC+ 1.3fwar

2경기 중 1경기 정도는 최근 타격감이 뛰어난 외야수 딜란 칼슨(5HR .246/.325/.410 105wRC+)가 하위타순에 배치될 것이다. 젊은 코어인 Nootbaar나 Gorman이 터져야 승산이 있다. Walker도 최근 7경기 장타율 7할로 점점 기대치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 Mike Tauchman CF 30G 2HR 14RBI .289/.411/.389 127wRC+ 0.7fwar
2 Nico Hoerner 2B 66G 5HR 38RBI .284/.333/.399 101wRC+ 2.1fwar
3 Seiya Suzuki RF 59G 6HR 25RBI .269/.353/.421 112wRC+ 0.9fwar
4 Ian Happ LF 73G 5HR 35RBI .265/.386/.408 121wRC+ 1.5fwar
5 Dansby Swanson SS 72G 7HR 31RBI .263/.351/.399 109wRC+ 2.7fwar
6 Cody Bellinger 1B 43G 7HR 22RBI .252/.319/.454 105wRC+ 1.1fwar
7 Christopher Morel DH 34G 13HR 29RBI .268/.321/.634 151wRC+ 0.9fwar
8 Yan Gomes C 44G 7HR 23RBI .269/.314/.434 102wRC+ 0.7fwar
9 Nick Madrigal 3B 45G 0HR 13RBI .252/.324/.301 77wRC+ 0.2fwar

주전 3루수이자 4번 타자인 Wisdom의 부상이 아쉽지만 그래도 타선에 큰 흠이 없다. 성적이 좋아서 그런지 타선 대부분이 페이스가 좋고 특히 겨우 34경기만 나왔지만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3개의 홈런을 기록한 Morel도 꼭 경계해야 한다.

 

Cards 주요 불펜진

Jordan Hicks: 30G 6H-3S 4.02ERA (3.28FIP) 31.1IP 21BB-49K 1.50WHIP 0.5fwar

Giovanny Gallegos: 27G 7H-8S 3.77ERA (4.22FIP) 28.2IP 6BB-28K 1.05WHIP 0.2fwar

Genesis Cabrera*: 27G 4H 5.27ERA (5.54FIP) 27.1IP 16BB-32K 1.54WHIP -0.3fwar

Chris Stratton: 27G 1H 4.30ERA (3.06FIP) 37.2IP 10BB-40K 1.17WHIP 0.6fwar

Steven Matz*(불펜 등판시): 5G 3.86ERA (2.13FIP) 7IP 0BB-7K 1.00WHIP 0.2fwar

 

Cubs 주요 불펜진

Adbert Alzoray: 27G 6H-4S 1.91ERA (2.55FIP) 33IP 6BB-34K 0.85WHIP 0.9fwar

Mark Leiter Jr.: 31G 13H-3S 2.59ERA (2.77FIP) 31.1IP 10BB-47K 0.89WHIP 0.7fwar

Michael Fulmer: 34G 6H-1S 5.12ERA (3.97FIP) 31.2IP 14BB-36K 1.36WHIP 0.2fwar

Julian Merryweather: 32G 3H 3.06ERA (2.63FIP) 32.1IP 15BB-46K 1.42WHIP 0.5fwar

Michael Rucker: 24G 4.45ERA (3.88FIP) 28.1IP 11BB-32K 1.55WHIP 0.2fwar

 

두 팀 모두 불펜진이 뛰어나진 않다. 이틀을 쉬어서 이번 2연전엔 모두가 나올 수 있을듯.

 

1차전 선발 라인업이 나왔다. 좌완 상대라 Gorman이 빠지고 Walker가 5번까지 올라왔다. Go Cards!

Posted by 야디
:

Series Recap : Cardinals vs Mets

6/16 Cardinals 1 - 6 Mets

6/17 Cardinals 5 - 3 Mets

6/18 Cardinals 8 - 7Mets

 

아레나도! 카디널스에게 약 한 달 만의 위닝시리즈를 선물해줘서 고마워!!!

아버지날 기념으로 뜨겁게 불타오른 놀란 아레나도의 방망이에 힘입어 위닝 시리즈! 덧붙여 이번 위닝 시리즈는 지난 5월 18일 ~ 5월 21일 LA 다저스와의 4연전(3승 1패) 이후 약 한 달 만의 위닝 시리즈입니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에서 101승을 쓸어 담으며 역사에 남을 강팀으로 이름을 떨친 뉴욕 메츠를 상대로 따낸 2승이기에 더욱 뜻깊었습니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간판스타 애덤 웨인라이트는 자신의 23시즌 여덟 번째 선발 등판이었던 17일 경기(2차전)서 6.1이닝 3실점으로 정규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해냄으로써 7전 8기의 교훈을 후배 선수들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좀처럼 하위권을 탈출하지 못한 순위에 지친 팬들을 위로하는 2002년생 재간둥이 신인 조던 워커는 이틀 연속으로 밀어 쳐서 시티 필드의 우측 펜스를 넘기며 포스트 푸홀스가 누구인가를 증명했으며, 폴 골드슈미트와 아레나도는 각각 토요일, 일요일 경기를 캐리함으로써 「아기 푸홀스」 워커를 도와 한 달 만의 위닝 시리즈 달성에 힘을 보탰습니다!

 

정규시즌은 아직 절반도 지나지 않았고 1위와의 승차는 고작 8.5게임이며 이대로 1년을 포기하기에 워커와 고먼을 비롯한 유망주의 청춘은 너무나도 찬란히 빛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날갯짓을 시작한다면 충분히 월드시리즈 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어요!!!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Nationals

2022시즌 성적

Cardinals : 29-43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5위, 1위와 8.5경기 차)

Nationals : 27-43 (National League 동부 지구 5위, 1위와 18경기 차)

 

내셔널리그 동부리그 꼴찌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3연전입니다! 3년째 뼈를 깎는 각오로 리빌딩에 임하고 있는 내셔널즈는 지난 몇 년간 무시무시한 기세로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고로 평가받는 유망주를 긁어모았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향후 20년간 팀의 얼굴마담으로 활약할 수 있는 슈퍼스타 후안 소토를 C.J. 에이브럼스, 맥켄지 고어, 로버트 하셀 3세, 제임스 우드, 하를린 수사나와 맞바꾸는 초대형 트레이드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원석을 모두 다이아몬드로 세공하지 못한 모양새입니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는 같은 지구의 2위팀인 마이애미에게 3경기를 모두 내주는 나쁜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양 팀 모두 현재 지구 꼴찌의 자리에 있지만 카디널스는 명백히 열두 번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셔널스는 내년 혹은 내후년을 노리며 승리를 내주고 있는 팀입니다. 우리 선수들이 이번 시리즈에서 기분 좋게 5연승을 달성한 다음 꿀맛 같은 휴식을 즐기며 런던행 비행기를 탑승했으면 좋겠네요! 

 

 

Probable Starters

Game 1 - 잭 플래허티(Jack Flaherty, 14G 73.2IP 3W 5L ERA 4.64) vs 조시아 그레이(Josiah Gray, 14G 79IP 4W 5L ERA 3.19)

Game 2 - 조던 몽고메리(Jordan Montgomery, 14G 78.1IP 3W 7L ERA 3.91) vs 맥켄지 고어(MecKenzie Gore, 14G 74.2IP 3W 5L ERA 3.74)

Game 3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15G 86.2IP 4W 4L ERA 4.36) vs 트레버 윌리엄스(Trevor Williams, 14G 70IP 5W ERA 4.50)

 

 

Mah! 성적 in front of your eyes에 쫄지 마라!! Baseball is "기세"다!!!

숫자만 놓고 봤을 때는 내셔널스의 선발진이 카디널스보다 조금 더 나이도 어리고 기량도 좋아 보이네요! 하지만 야구는 기세!! 우리 평균 나이 30.3333333333세의 베테랑 우·좌·우 선발 삼총사가 평균 26.7세에 불과한 내셔널즈의 신인 선발진에게 관록이란 무엇인지 보여줄 것이에요!!!

 

오늘 경기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빅리그에서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던 내셔널스의 신흥 우완 에이스 조시아 그레이2019년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기세인 카디널스의 옛 우완 에이스 잭 플래허티가 맞붙습니다! 평균 93.4~6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싱커를 중심으로 슬라이더와 커터, 커브볼을 구사하는 그레이는 5월까지만 해도 고어와 함께 내셔널즈의 신흥 원투펀치로 자리 잡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6월 들어서는 3경기서 4.6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며, 특히 지난 등판에서는 6피안타(2피홈런) 4실점으로 매우 부진했습니다! 지난 3경기서 19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면서도 3점대에 가까운 평균자책점(4.02)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준 「관록」의 플래허티가 경험의 차이를 보여주며 승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경기내셔널즈의 미래인 맥켄지 고어와 카디널스 선발진에서 유일하게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세인트루이스의 오늘 조던 몽고메리의 좌완 에이스 맞대결! 지난해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성사된 후안 소토 빅딜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측 메인 칩이었던 고어는 평균 95마일의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 파이어볼러입니다. 74.2이닝을 던지는 동안 87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강력한 구위를 뽐냄은 물론, 3점대 평균자책점과 2에 가까운 bWAR로 기량이 만개하기 시작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역시 첫 풀타임 선발 시즌이라 노하우가 부족한 것일까요? 시즌이 지나감에 따라 꾸준히 평균자책점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음은 물론, 6월 들어서는 16.2이닝 동안 17피안타(3피홈런) 4볼넷 8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노출 중입니다. 6월 들어 18이닝 4자책 평균자책점 2.00의 완벽투를 펼치고 있는 몽고메리의 우세가 점쳐집니다! 

 

수요일내셔널스의 탱킹 장군 트레버 윌리엄스와 카디널스의 1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대결!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마이콜라스가 위닝팀의 1선발과 약체팀 에이스의 급의 차이를 가르쳐줄 것으로 보입니다!

 

 

Probable Lineup

Cardinals

1. 라스 눗바(Lars Nootbaar, CF) - 4HR 5SB 21RBI .266 .380 .390 

2.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t, 1B) - 12HR 7SB 35RBI .287 .381 .493 

3.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15HR 2SB 48RBI .276 .322 .493 

4.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DH) - 8HR 28RBI 5SB .201 .295 .358 

5. 조던 워커(Jordan Walker, LF) - 6HR 3SB 19RBI .296 .362 .488

6.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2B) -  6HR 4SB 18RBI .267 .356 .380

7. 딜런 칼슨(Dylan Carlson, RF) - 3HR 1SB 16RBI .238 .317 .365

8. 앤드류 키즈너(Andrew Knizner, C) - 5HR 1SB 12RBI .204 .229 .419

9. 토미 에드먼(Tommy Edman, SS) - 7HR 12SB 26RBI .233 .299 .401

 

Nationals

1. 레인 토마스(Lane Thomas, RF) - 11HR 6SB 35RBI .287 .337 .485 

2. 루이스 가르시아(Luis García, 2B) - 5HR 3SB 29RBI .279 .313 .393

3. 제이머 칸델라리오(Jeimer Candelario, 3B) - 8HR 2SB 30RBI .256 .336 .452

4. 조이 메네세스(Joey Meneses, DH) - 2HR 35RBI .300 .340 .389

5. 케이버트 루이즈(Keibert Ruiz, C) - 8HR 27RBI .240 .303 .392

6. 스톤 가렛(Stone Garrett, LF) - 3HR 2SB 15RBI .246 .295 .361 

7. 도미닉 스미스(Dominic Smith, 1B) - 2HR 17RBI .265 .338 .321

8. 빅터 로블스(Victor Robles, CF) - 8SB .293 .386 .354

9. 일데마로 바르가스(Ildemaro Vargas, SS) - 2HR 10RBI .286 .297 .460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단순 타격감만 놓고 보면 상위타순 모두 기복 없이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내셔널스가 다소 우세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워싱턴에 찾아온 「WBC 일본팀 우승의 주역」 라스 눗바, 빅리그에 다시 콜업된 이후 포스트 푸홀스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워커, 워커 이전의 거포 유망주였던 딜런 칼슨 등이 포진한 타선은 분명 어떤 계기로든 불이 붙었을 때 상상 이상의 폭발력을 보여줄 거예요! 

 

 

시리즈 결과 예상

스윕

 

Posted by 채신영
:

by 떠돌관조

 

Giants Series Recap

6/12  Giants 4:3 Cardinals

6/13  Giants 11:3 Cardinals

6/14  Giants 8:5 Cardinals

 

  이걸 뭐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참 다양하게 졌다. 1차전은 경기 초반 리드를 내줬다가 경기 중반에 역전을 만들어낸 뒤 경기 후반 점수를 내주며 경기를 내줬다. 2차전은 그냥 크게 내줬다. 3차전은 간만에 경기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더니 경기 막판 9회에 2점을 내주며 동점허용, 10회에 3점을 내주며 허망하게 경기를 내줬다. 이걸 뭐 더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이렇게 스레드 쓸 의욕이 생기지 않는 것도 처음인 것 같다. 질 순 있어도 이렇게 져선 안 되며, 망할 순 있어도 이렇게 망해선 안 됐다. 가관을 넘어 장관일 지경이다. 덕분에 야구를 멀리했더니 요즘 팀 상황도 잘 모르겠다. 그냥 '졌다'는 것만 전해들을 뿐이다.

 

  Yadi가 은퇴하니 투수진의 수준이 바닥을 드러냈고, Yadi가 은퇴하니 코치진과 프런트의 Naive함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MO가 팀을 어떻게 운영해왔는지 드디어 많은 팬들이 알게되었다. 요행만을 바라고 어떻게든 되겠지식 마인드로 수년간 팀을 방치해온 것이다.

 

  그와중에 세 경기 중에서 두 번을 선발 QS 달성한 것도 참 신기할 노릇이다. 제일 문제였던 부분이 이번 시리즈에선 제일 잘했다. 물론 이거도 상대적인거지 막 잘한건 또 아니라는거...2차전 플가놈은 영혼까지 털리며 여름에 팔리긴 할까 슬 의문이 드는 피칭을 보여줬다.

 

  요새 경기를 안봤더니 경기력이 어땠는지 가늠도 안 오고, 그냥 숫자만 보고있는데 참...했던말을 또 하게된다. 이걸 뭐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NewYork Mets

 

2023 Season Record

STL 27승 42패 승률 .391 (NL Cnt 5위) Diff -13

NYM 32승 36패 승률 .471 (NL Est 4위) Diff -23

 

  지구 꼴지를 기록중인 전통의 강호와, 지구 4위를 기록중인 페이롤 1위팀의 대결이다. 웅장하기 그지없다.


Probable Starters

[Gm1] Miles Mikolas vs Talor Megill

{6/16 19:10 EDT (6/17 08:10 KST)}

[Gm2] A. Wainwright vs Kodai Senga

{6/17 16:10 EDT (6/18 05:10 KST)}

[Gm3] M. Liberatore vs C. Carrasco

{6/18 13:40 EDT (6/19 02:40 KST)}

 

  Cards 팬들이 시즌 내내 선발때문에 한숨을 쉬고있는데, 여긴 더한 팀 되시겠다. Cards 선발진의 시즌 ERA가 4.69인데 Mets는 5.00이다. Cards 선발진보다 못한 팀들이 8팀이나 있는게 놀라운데, 그 중에 지난 오프시즌때 엄청난 현질을 보여준 Mets가 있다는건 경악할 노릇. MO에게 선발진에 돈좀 써라고 말하려했더니 저 팀 상황을 보면 또 말조심하게 된다.

 

  암튼 잘 뚫리는 방패에도 급이 있는 법. 1차전은 Mikolas의 우위, 2차전은 낯선 투수에게 Shy한 Cards 타선 때문에 Senga의 확실한 우위로 보여진다. 3차전은 핏덩이와 노땅의 대결인데 그냥 주사위나 굴려야할 판. 그나마 Libby가 지난 등판때 좋은 성적을 거뒀던건 긍정적인 부분이다.


Bullpen Stats

STL ERA 4.25/ 239.1IP/ whip 1.37/ AVG .244

       109BB 272SO [SV/SVO 15/30]

NYM ERA 4.28/ 248.1IP/ whip 1.23/ AVG .238

       85BB 251SO [SV/SVO 18/26]

 

  여기도 뭐 상태는 비슷하다. 둘다 이름값에 걸맞지 않게 하위권에서 놀고있다. 경기후반에도 난타전을 선보일지도.


Batter Matchup

* wRC+ 순서

St. Louis Cardinals

1B) P. Goldy 11HR .288 .382 .488 / wRC+ 141

2B) N. Gorman 15HR .249 .336 .507 / wRC+ 129

3B) N. Arenado 13HR .283 .331 .488 / wRC+ 122

OF) J. Walker 4HR .293 .349 .440 / wRC+ 121

OF) O. Mercado 0HR .310 .333 .414 / wRC+ 107

UT) B. Donovan 6HR .256 .351 .372 / wRC+ 105

SS) P. DeJong 9HR .225 .299 .437 / wRC+ 103

OF) D. Carlson 3HR .244 .316 .378 / wRC+ 94

UT) T. Edman 7HR .237 .296 .406 / wRC+ 92

C) A. Knizner 5HR .213 .239 .438 / wRC+ 82

LF) A. Burleson 5HR .223 .275 .385 / wRC+ 81

C) W. Contreras 7HR .198 .292 .347 / wRC+ 81

DH) Luken Baker 0HR .286 .286 .286 / wRC+ 59

 

NewYork Mets

CF) B. Nimmo 6HR .289 .381 .434 / wRC+ 132

C) F. Alvares 12HR .236 .289 .520 / wRC+ 121

OF) T. Pham 6HR .244 .319 .480 / wRC+ 117

1B) M. Canha 5HR .247 .333 .401 / wRC+ 108

2B) J. McNeil 3HR .273 .350 .351 / wRC+ 103

SS) F. Lindor 12HR .214 .293 .416 / wRC+ 98

DH) D. Vogelbach 2HR .203 .343 .297 / wRC+ 90

3B) B. Baty 4HR .229 .312 .346 / wRC+ 89

3B) E. Escobar 4HR .231 .277 .394 / wRC+ 86

RF) S. Marte 3HR .257 .313 .329 / wRC+ 84

IF) L. Guillorme 0HR .225 .313 .268 / wRC+ 68

C) O. Narvaez 0HR .240 .286 .240 / wRC+ 52

IF) M. Vientos 1HR .178 .224 .244 / wRC+ 33

 

 

  뭐, 대충 엇비슷해보인다. 이게 이름값 못하는 팀들의 타선이구나 싶다. 팀에서 제일 잘치는 30대와 두 번째로 잘치는 핏덩이의 조합. 그래도 그 밑으론 Cards가 더 잘해보이는건 기분탓인가? 참 오묘한 시리즈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마음 놓고 보기

  참 눈 뜨고 보기 힘든 경기력의 연속이다. 다들 마음 놓고 시청하시는걸 권장드린다.

 

 

 

 

 
새 술은 새 부대에,

Let's Fire MO!

Posted by 떠돌관조
:

by Game Thread Bot 

Reds Series Recap  
6/9 Cardinals 7, Reds 4
6/10 Reds 8, Cardinals 4
6/11 Reds 4, Cardinals 3

 

Reds와의 홈 시리즈는 1승 2패로 졌다. 위닝시리즈를 마지막으로 기록한 게 5/18~21의 LAD 시리즈였고, 이후 6 시리즈 째 루징 혹은 스플릿을 이어가는 중이다. 요즘은 지는게 일상이 되다보니 별로 감상이랄 것이 없다. ㅜㅜ

 

댓글에서도 하도 농어촌지구 이야기가 많으니 직접 구해봤다. 각 지구 팀들의 같은 지구 팀 상대 성적과 나머지 팀 상대 성적을 나눠 보고, 이것을 다시 지구별로 합산한 것이다.

 

예를 들어 카즈는 같은 지구 팀 상대로는 10승 13패이고, 다른 지구 팀(인터리그 포함) 상대로는 17승 26패를 기록 중인 것이다. 이런식으로 팀별 성적을 구한 다음 지구별로 합산해 보면, 각 지구의 강약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노란색으로 표시한 것이 각 지구의 다른 지구 상대 성적이다. 내림차순으로 적어보면...

AL EAST .636

NL WEST .517

NL EAST .513

AL WEST .491

NL CENTRAL .461

AL CENTRAL .386

 

역시 다들 생각하시는 대로 AL EAST는 개빡센 죽음의 지구가 맞았다. 다른 지구 상대 승률이 .636 이라니... Rangers의 승률이 .641이니 AL EAST 팀들은 다른 지구 팀들과 만나면 거의 Rangers 급으로 강한 것이다. NL WEST, NL EAST, AL WEST 까지는 그냥저냥 오차범위 이내의 보통 지구로 볼 수 있겠다.

 

나머지 둘이 문제인데... NL CENTRAL이 꼴찌가 아니고, 심지어 .461이면 생각보다는 선전하고 있다고 느꼈다. NL CENTRAL 밑에 지구 단위 승률이 4할도 안되는 AL CENTRAL이라는 쓰레기 지구가 있었던 것이다...!!! 다른 지구 상대 승률이 .386 이라니 지구 전체의 승률이 Rockies나 Nationals보다도 못한 수준이다. 이걸 지구라고 말을 할 수가 있나? 그냥 단순 성적만 봐도 AL CENTRAL 1위인 Twins는 승률이 딱 5할이다. 바로 위 AL WEST의 꼴찌 Red Sox의 승률도 5할이다. 한 지구의 꼴찌가 다른 지구에 가면 1위가 되는 수준이다. 이런 게 진정한 농어촌 지구의 위엄이다.

 

올해 MLB 사무국이 지구 내 경기 수를 확 줄이고 훨씬 더 골고루 경기를 하도록 만들었는데, 그 결과 각 지구의 수준차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말았다. MLB가 두 팀을 늘려서 32팀으로 갈 지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조만간 지구 지정 자체를 완전히 다시 해야 공정한 경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Upcoming Series : vs San Francisco Giants (시즌 전적 1승 3패)
팀 성적
Cardinals  27승 39패 .409 (NL Central 5위)   Run Diff. -1
Giants    33승 32패 .508 (NL West 3위)   Run Diff. +15

한 3주만에 쓰레드를 다시 적는데 팀 성적이 승패 숫자만 바뀌고 변화가 없다. 승률은 여전히 .409이고 득실마진은 0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으며 계속 꼴찌다. 득실차가 없는데 승률을 4할로 계속 유지하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atthew Liberatore vs Logan Webb    6/12 19:45 EDT (6/13 8:45 KST)

Game 2: Jack Flaherty vs Alex Cobb                 6/13 19:15 EDT (6/14 8:15 KST)

Game 3: Miles Mikolas vs Anthony DeSclafani  6/14 14:15 EDT (6/15 3:15 KST)

의욕은 없지만 그래도 시리즈 향방 예측에 대해 뭐라도 적어 보려고 했는데 봇 주제에 또 갑자기 일이 생겨서 시간이 별로 없게 되었다. ㅜㅜ 요 파트는 생략. 죄송합니다 ㅜㅜ

 

------------------------------------------
Giants Lineup 예상
1 LaMonte Wade Jr. (1B)   273/413/454, 145 wRC+
2 Joc Pederson (DH)         282/390/544, 153 wRC+
3 Thairo Estrada (2B)        297/345/498, 131 wRC+
4 Michael Conforto (RF)    242/342/447, 118 wRC+

5 Mitch Haniger (LF)          225/275/366, 75 wRC+

6 Mike Yastrzemski (CF)    248/315/436, 105 wRC+
7 Blake Sabol (C)             248/320/418, 104 wRC+
8 Casey Schmitt (3B)       287/297/426, 95 wRC+
9 Brandon Crawford (SS)  192/276/350, 74 wRC+ 

벤치
Patrick Bailey (C)
Wilmer Flores (INF)
J.D. Davis (1B/3B)
Austin Slater (CF)

주요 불펜

Camilo Doval (R)

Taylor Rogers (L)

Tyler Rogers (R)

Luke Jackson (R)
John Brebbia (R)

 

2년 전 107승을 거두며 파란을 일으켰던 Giants는 벌써 오래 전 기억처럼 느껴진다. 지금의 Giants 팀은 그냥 보통 타격, 보통 투수의 보통 5할 팀이다. 물론 그래도 Cards보다 승률이 1할이나 높으므로 Cards가 만만히 볼 상대는 전혀 아니다. 득실차로 보면 그닥 차이가 없고, 선수들 개별 스탯을 봐도 거기서 거기인 것 같지만, 올해의 Cards는 어떻게든 지는 방법을 찾아내는 팀처럼 느껴진다...

 

그래도 어떻게든 위닝시리즈를 하길 기원해 본다. 여기는 팬 블로그니까.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Rangers Series Review

G1 STL 3:4 TEX

G2 STL 4:6 TEX

G3 STL 1:0 TEX

 

60게임 시점까지 역대 최고의 공격력 및 득실차를 보여주고 있던 텍사스를 홈도 아닌 원정에서 만났기에 당연한 스윕을 예상하였다. 생각보다 비등비등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결국 한 끝을 못넘고 패배. 3차전은 당연히 질거라 봤는데 이겨서 좀 당황스럽다. 그래도 이기는게 좋은...거겠지?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G1: 6/10(토) 오전 9:15 RHP Ben Lively vs LHP Jordan Montgomery

G2: 6/11(일) 오전 3:15 LHP Andrew Abbott vs RHP Miles Mikolas

G3: 6/12(월) 오전 3:15 RHP Hunter Greene vs RHP Adam Wainwright

 

어쩌다보니 데뷔 첫 두 시리즈가 모두 신시내티와의 시리즈가 되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신시내티와의 시리즈는 '위닝해야 평타. 루징이면 손해'라는 느낌이 강했는데(21년 제외), 현재 폼은 스윕 당하지 않으면 다행인 상황이다...

지난번 쓰레드에서 한두경기 뽀록일거라 확신했던 라이블리는 카즈전 5이닝 2실점 - 보스턴전 5.2이닝 무실점 - 밀워키전 7이닝 5실점으로 생각보다 계속 잘하는 중이다. 반면 몽고메리는 마지막 6이닝 소화가 어린이날이며 그 이후로 6-3-4-2-1자책을 기록중이다. 실제로 경기를 보면 마츠급의 피칭이라 답답한데, 강해진 신시내티 빠따에게 털릴 확률 꽤 있다고 생각.

Prediction: Reds

 

Abbott은 이번이 두번째 등판이며, 데뷔전에서 6이닝 무실점 6K를 기록한 신인투수이다. 우리쪽에서 현재 제일 믿을말한 마이콜라스가 나오는 만큼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

Prediction: Cardinals

 

3차전은 웨이노가 나오는데, 텍사스 상대로 의외의 5.1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맞아나가는 타구질을 보면 어느 팀을 만나도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상대 선발인 헌터 그린은 6이닝 무실점 11K - 6이닝 1실점 8K를 기록한 후 부상으로 한 턴 거르고 카즈를 상대한다. 심지어 일요일 낮경기 레즈전이니 패배의 기운이 벌써부터 느껴지는 상황.

Prediction: Reds

 

2주 반 전에 wrc+ 85였던 신시내티 타선은 McLain의 메이저 적응, Friedl의 복귀, Steer의 상승 사이클, Newman의 각성으로 많이 올라온 상태이며, 팀 내 탑 유망주인 Elly De La Cruz의 합류로 화룡점정을 찍은상태이다. 오늘 커쇼를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팀 wrc+는 93까지 올라왔다. De La Cruz는 합류하자마자 2경기만에 올시즌 팀 타구속도, 비거리, 홈-3루 도달 시간, 최고 스프린트 스피드 기록을 모조리 경신하면서 왜 본인이 괴물신인인지 보여주었다.

불펜진은 클로저 Alexis Diaz를 제외하곤 잘 모른다. Diaz는 형 야구력까지 빨아먹은건지 작년 형과 비슷한 17.01의 K/9를 기록중이다. 볼넷이 좀 많긴 하나 현재까지 피홈런이 없고 삼진이 장난아니어서 ERA 1.48, FIP 1.11로 리그 최고의 마무리 중 한명이라 할 수 있다. Diaz를 제외하면 Buck Farmer, Ian Gibaut, Alex Young, Lucas Sims 등이 필승조를 구성하고 있다.

 


리뷰는 이쯤 하고,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이 팀은 셀링을 하는게 맞다고 본다. 물론 지금 득실차 +1로 -11 찍고 있기 때문에 기다리면 올라올 전력인데다 지구가 농어촌이다보니 선발 한둘 사서 달리면 우승 못할것도 없다고 생각은 한다. 7월까지 어떻게든 -5 맞춘 다음에 8월에 카즈 특유의 The run 나와서 월 20승 찍으면 플옵 가는 곳이 늘중부니까 말이지.ㅋㅋㅋ

그렇지만 플래허티, 힉스, 심지어는 헬슬리까지 매력적인 매물들이 많이 있는 상황이고 키스톤/외야 포화는 어떤 방식으로라든 해결을 해야 한다. 예전처럼 성적 애매하니까 아무것도 안한다 전략으로 나갈 수 없는 상황이란 말이다. 오닐/칼슨/벌레슨/예페즈 중 최소 한명, 많으면 두명은 정리를 해야하고, 에드먼/데용 중 한명도 정리를 해야 한다. 또한 멤피스에서 옵스 10할 가까이 치고 있는 에레라도 콘티가 길을 막고 있는 이상 카즈에서 메이저 주전 자리를 받기엔 불가능해 보인다.

당장 내년에 웨이노 은퇴, 플래허티/몽고메리가 fa로 나가면 누구로 로테이션을 돌릴 계획인지? 마이콜라스와 리베라토어 둘 밖에 없다. 마츠가 선발로 복귀하긴 하겠으나 믿고 맡길 선수는 아니란 말이지. 또 외부 영입? 우완이면 리크 시즌2, 좌완이면 마츠 시즌2 될꺼 뻔히 보인다. 맥그리비? 팔란테? 다 물음표 투성이인 선수들이다. 하지만 우리가 내놓을 수 있는 선수들을 잘 조합한다면 선발투수를 데려올 수 있다.

그러니까 일 좀 제대로 합시다 MO씨. 예전처럼 성적 애매하니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다! 로 넘어갈 시즌이 아니란 말입니다...

Posted by WhiteCC
:

Pirate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5 : 7 Pirates W: Ramirez (1-0 1.40) L: Gallegos (1-3 3.86) S: Bednar (11, 1.23)

Game 2 - Cardinals 3 : 4 Pirates W: Moreta (3-1 1.69) L: Montgomery (2-7 4.23) S: Bednar (12, 1.17)

Game 3 - Cardinals 1 : 2 Pirates W: Hill (5-5 4.41) L: Mikolas (4-2 3.74) S: Bednar (13, 1.13)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경기를 보지 못한 것이 나았을 정도로 최악의 시리즈를 보냈다. 3경기에서 평균 3득점에 그쳤고 모두 1~2점차으로 패하며 더욱 아쉬웠다. 특히 타선, 선발, 불펜 모두에서 적신호가 켜지며 슬슬 올 시즌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첫 경기부터 단추를 잘못 끼웠다. 1차전에서 상대 선발인 Contreras를 털며 3회에 대거 5득점을 해냈지만 후속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7회말 1사 1, 2루에 올라온 필승조 호소인 Gallegos가 Hayes의 쓰리런 포함 6실점이나 내주며 경기를 완전히 넘겨줬다. 2차전에선 6회에 Arenado가 선두타자의 타구에 실책을 범하며 6회에 3실점하며 무너졌고 타선도 득점권에서 5타수 무안타로 1점차 패배를 뒤집지 못했다. 3차전은 새벽 12시에 하길래 조금 봤는데 Mikolas가 1회부터 4피안타를 쳐맞고 타선은 40대의 Hill에게 말 그대로 꽁꽁 묶이며 본 시간이 아까웠다. 결국 Knizner의 홈런이 빛을 발했지만 타선은 또다시 득점권에서 6타수 무안타로 단체로 침묵했다.

최근 주전 외야 3인방인 O'Neill-Carlson-Nootbaar가 모두 부상자 명단으로 빠지며 Edman이 데뷔 후 처음으로 주전 중견수로 나서고 있고 양쪽을 Donovan, Burelson, Yepez가 맡고 있지만 살짝씩 살아나고 있는 Donovan을 제외하면 모두들 타격에서 너무나 아쉬운 모습이다. 마이너에서 타격폼을 조정했던 탑망주 Walker도 이번 시리즈에 앞서 다시 콜업되어 선발로 3경기에 출전했는데 12타수 2안타에 그쳤다. 그나마 고무적인 부분은 AAA를 폭격하던 26세의 노망주 Baker가 마지막 경기에서 데뷔하여 4타수 2안타로 맹활약했다.

그나마 Goldy-Nado가 살아나고 있고 거기에 최근 부진하고 있던 키스톤 콤빙인 DeJong-Gorman도 이번 시리즈에서 각각 3안타 3볼넷,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살아났지만 결국은 특정 선수들에게 다시 의존도가 집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거기에 Flaherty-Montgomery-Mikolas가 모두 1~2자책점에 불과했으나 모두 불안한 피칭으로 6회를 채우지 못했고 결국은 불펜의 부담만 가중되었다. 결국 Gallegos는 첫 경기에서 터지며 4경기에서 6실점했고 이번 시리즈에선 앞서가는 상황이 오지 않아서 출전하진 못했지만 Helsley도 3.52ERA에 블론세이브만 4번을 기록, 현재 ML에서 2번째로 많은 13개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불펜진이다.

그 와중에 시즌 초반 욕이란 욕은 다 먹은 Hicks는 완전히 정신을 차린 것인지 5월 8일부터 9경기(11.2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이 기간동안 볼넷은 단 4개, 탈삼진은 17개를 솎아냈다. 이처럼 한 명이 올라오면 한 명이 내려가는, 올 시즌 Cards는 투타에서 최악의 밸런스를 보여주며 추락하고 있다.

갈 놈이 거의 없어보이는데...

Rangers Series Preview

Game 1 - Adam Wainwright (2-1 6.15) VS Martin Perez (6-1 4.43)

Game 2 - Matt Liberatore (1-1 4.91) VS Dane Dunning (4-1 2.06)

Game 3 - Jack Flaherty (3-4 4.55) VS Jon Gray (6-1 2.51)

6월 아직 무승인 Cards가 앞으로 상대할 팀은 야속하게도 현재 ML에서 가장 뜨거운 Rangers이다. Rangers는 최근 2년간의 오프시즌에서 Semien, Seager, DeGrom, Eovaldi를 영입하며 단숨에 전력을 강화했고 올해 그 시너지가 폭발하며 디펜딩 챔피언인 Astros를 따돌리고 지구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들이 쌓은 38승은 Rays에 이어 가장 많은 수이고 최근 다섯 시리즈 연속 위닝 이상을 거뒀다. 특히 직전 Mariners와의 3연전에선 뒷 2경기에서 도합 28득점을 내는 파괴적인 타선을 앞세워 스윕을 거뒀다. 현재 AL 최강팀 vs NL 최약팀의 맞대결이라고 볼 수 있다.

그나마 비벼볼 수 있는 매치업은 1차전이다. Cards 선발투수 Wainwright도 이젠 힘에 부치는지 전체적으로 구속이 떨어졌고 커브보다 더 많이 던진 싱커가 말을 듣지 않으며 선발투수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상대 선발 Perez는 6승-1패지만 5월달에 기복이 컸고 Cards엔 좌완을 상대로 우타자 Goldy-Nado가 8할 OPS 이상을 기록했고 좌타자 Gorman도 22타수밖에 안되지만 2홈런 .878OPS로 적응 중이다.

2차전은 Libby와 Dunning의 젊은 투수 간의 맞대결이다. 당연히 상대팀을 처음 상대하는데 Dunning은 Contreras, Mercado를 2차례 상대해 1번씩 안타를 맞았다. Libby는 직전 경기에서 커맨드에 어려움을 겪으며 힘들었는데 10일 만에 등판하는 이번 경기에서 하필 OPS가 8할대에 달하는 공포의 타선을 가진 Rangers를 상대한다. DeGrom의 부상 이탈로 5월부터 로테이션에 합류한 Dunning은 5경기 모두 5이닝 이상 소화에 3자책점 이하로 막아내며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3차전은 현재 로테이션에 그나마 믿을 만한 Flaherty와 Eovaldi와 함께 로테이션을 이끄는 Gray의 맞대결이다. DeGrom이 이탈했어도 Rangers의 상위 로테이션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Gray는 Rockies 시절 3번 상대했는데 막상 현재 Cards 선수들 중에선 Contreras, DeJong, Goldschmidt 뿐이다. DeJong은 홈런이 하나 있지만 Goldy는 14타수 2안타로 약했다. Flaherty는 Seager를 상대로 6타수 무안타로 매우 강했고 Semien을 상대론 3타수 1홈런으로 약했다. 기복이 있지만 QS 정도만 해준다면 비벼볼 만 하다.

Rangers를 공략하려면 적당한 선발 흔들기에 그나마 약점이라고 불리는 불펜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Hernandez(8.10), Leclerc(6.75)가 5월에 부진하며 경기를 몇 번 날렸고 투수진을 공략해야 한다. 하지만 Rangers의 최고 강점인 타선을 제어할 필요가 있는데 좌타자(Seager, Lowe), 우타자(Semien, Jung), 스위치타자(Heim, Taveras) 가릴 것 없이 모두 기세가 너무 좋아 약한 Cards 투수진이 그들을 어떻게 상대할지 우려스럽다. 1승만 거두면 다행이고 이번에도 스윕패를 당한다면 아마 그 여파는 지난번 8연패 그 이상으로 퍼질 수 있다.

 

1 Brendan Donovan LF 54G 6HR 15RBI .246/.340/.374 101wRC+ 1.0fwar
2 Paul Goldschmidt 1B 58G 10HR 26RBI .296/.396/.511 151wRC+ 2.3fwar
3 Nolan Gorman 2B 54G 14HR 44RBI .270/.357/.551 146wRC+ 1.6fwar
4 Nolan Arenado 3B 57G 10HR 38RBI .263/.314/.438 105wRC+ 0.8fwar
5 Wilson Contreras C 55G 6HR 26RBI .215/.301/.365 87wRC+ 0.5fwar
6 Paul DeJong SS 34G 8HR 18RBI .239/.326/.487 124wRC+ 1.1fwar
7 Luken Baker DH 1G 0HR 0RBI .500/.500/.500  186wRC+ 0.0fwar
8 Jordan Walker RF 23G 2HR 11RBI .259/.308/.365 89wRC+ -0.3fwar
9 Tommy Edman CF 57G 6HR 21RBI .259/.319/.443 108wRC+ 1.1fwar

Marmol 감독이 믿음의 야구를 선보이며 Contreras를 5번으로 쓰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6~8번으로 내려서 부담감을 덜어줬으면 한다. 대신 5번은 Donovan이나 잘해준다면 Baker를 기용하면 된다. 백업으로 Burelson과 Knizner, Mercado가 대기 중이며 특히 Knizner는 최근 4경기에서 홈런 2방을 때려내며 장타율 .476로 팬들이 원하던 모습 그 이상을 보여주는 중이다.

 

1 Marcus Semien 2B 58G 9HR 47RBI .303/.371/.506 142wRC+ 3.1fwar
2 Corey Seager SS 27G 6HR 29RBI .349/.405/.623 180wRC+ 1.2fwar
3 Nathaniel Lowe 1B 58G 6HR 35RBI .280/.357/.435 121wRC+ 1.4fwar
4 Adolis Garcia RF 57G 14HR 51RBI .260/.321/.498 123wRC+ 2.0fwar
5 Josh Jung 3B 55G 12HR 38RBI .294/.343/.518 137wRC+ 1.6fwar
6 Jonah Heim C 50G 7HR 46RBI .293/.345/.478 127wRC+ 2.2fwar
7 Mitch Garver DH 8G 3HR 8RBI .310/.370/.655 182wRC+ 0.4fwar
8 Ezequiel Duran LF 41G 7HR 23RBI .307/.354/.518 141wRC+ 1.1fwar
9 Leody Taveras CF 44G 3HR 23RBI .306/.360/.452 127wRC+ 1.1fwar

Garver가 부상에서 복귀하며 진정한 베스트 라인업이 완성됐다. 1~7번이 모두 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선수들이고 하위타순의 젊은 외야수들인 Duran-Taveras마저 3할 타율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백업으로 Grosman, Smith, Jankowski가 대기한다.

 

Cards 주요 불펜진

Ryan Helsley: 20G 2H-6S 3.52ERA (2.89FIP) 23IP 11BB-29K 1.26WHIP 0.6fwar

Giovanny Gallegos: 22G 7H-4S 3.86ERA (4.27FIP) 23.1IP 4BB-22K 1.16WHIP 0.1fwar

Jordan Hicks: 23G 5H 4.07ERA (3.61FIP) 24.1IP 18BB-39K 1.56WHIP 0.2fwar

Genesis Cabrera*: 22G 3H 4.37ERA (4.74FIP) 22.2IP 13BB-29K 1.41WHIP -0.1fwar

Chris Stratton: 22G 1H 3.66ERA (2.41FIP) 32IP 5BB-36K 0.91WHIP 0.7fwar

 

Rangers 주요 불펜진

Will Smith*: 20G 4H-10S 3.15ERA (2.43FIP) 20IP 6BB-24K 0.90WHIP 0.7fwar

Brock Burke*: 20G 7H 2.96ERA (3.94FIP) 24.1IP 4BB-19K 1.07WHIP 0.2fwar

Jonathan Hernandez: 25G 8H 6.65ERA (5.50FIP) 21.2IP 11BB-23K 1.62WHIP -0.3fwar

Jose Leclerc: 19G 1H-1S 2.95ERA (4.48FIP) 18.1IP 12BB-20K 1.36WHIP 0.0fwar

Cole Ragans*: 15G 2H 5.32ERA (4.15FIP) 22IP 12BB-23K 1.36WHIP 0.1fwar

 

Posted by 야디
:

Cardinals Game Thread: at Pirates (미국 시각 6/2~6/4)

 

By TTFwYJs

 

경기를 보기는커녕 학원 숙제하기도 벅찬 나날들이군요

이렇게 바쁜 스케줄 때문에 부득이하게 Yadi 님에게 양해 구하고 순서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Royals Series Recap

 

(한국 시각)

 

5/30 Cardinals 0-7 Royals

5/31 Cardinals 2-1 Royals

 

지지난 Reds 시리즈부터 타선이 침체되기 시작하면서 벌써 3득점 이하 경기가 7경기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고 특히 Royals와의 2경기 시리즈에서는 홈임에도 불구하고 총 2득점에 그치며 고구마가 무엇인지를 홈팬들에게 똑똑히 알려주는 데에 성공하고 말았다... 팩팩합니다

 

그럼에도 스플릿 시리즈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은 Mikolas가 시리즈 2차전에서 8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이라는 시즌 하이 피칭을 펼치면서 팀에게 승리를 떠먹여줬기 때문으로 그가 최근 3경기 연속으로 QS+를 기록해준 덕분에 과부하가 걸렸던 Cardinals 불펜은 그나마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어낼 수 있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Pirates

 

2023시즌 팀 성적

Cardinals 25-32 .439 (NL Central 4Run Diff +7)

Pirates 28-27 .509 (NL Central 2Run Diff +6)

 

시즌 초반 돌풍의 핵으로 떠오르며 NL 중부 지구 선두를 달리기도 했었던 Pirates이지만 5월 한 달 동안(미국시간 기준) 818패를 기록하며 이제는 5할 승률조차도 위협받고 있다. 

 

이번 시리즈의 열쇠는 Cardinals 타선의 사이클 회복으로 최근 들어서 시즌 초반보다는 선발진이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여전히 5할 승률 회복이 요원한 가장 큰 이유는 앞서서 언급했던 것처럼 타선이 최근 들어서 침체기에 빠졌기 때문으로 이러한 추세가 이어져서는 Pirates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기 어렵다고 여겨지는 만큼 이틀의 긴 휴식을 계기로 삼아서 반드시 반등해줘야만 한다.

 

한편, 이번 시즌 Pirates의 공격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NL 도루 3배지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도루를 시도하며 Rays에 이어서 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도루를 성공시켰다는 점으로 효율과는 별개로 어쨌든 이번 시리즈에서도 많은 도루 시도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Contreras-Knizner의 포수진이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경기를 더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ck Flaherty (3-4 4.81) vs Roansy Contreras (3-4 4.33) KST 6/3 오전 85(CDT 2일 오후 65)

Game 2 TBD vs Luis L. Ortiz (1-2 4.35) KST 6/4 오전 55(CDT 3일 오후 35)

Game 3 TBD vs Rich Hill (4-5 4.76) KST 6/5 오전 1235(CDT 4일 오전 1035)

 

Cardinals1차전 선발 Flaherty는 그냥 제구가 되는지 안되는지만 보고 제구가 안된다면 이기든 지든 경기를 보는 것이 심히 괴로울 것이기 때문에 경기를 끄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Pirates1차전 선발 Contreras의 경우 지난 시즌에도 히터블했던 포심이 더욱 위력이 떨어져있고 커브의 커맨드까지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기에 까다로운 구종인 슬라이더만 골라내면서 포심 혹은 커브 실투를 공략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Pirates2차전 선발로 나서는 Ortiz는 전체 TOP 100으로도 거론되는 유망주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공이 빠른 것을 제외하면 장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만큼 정가운데로 몰리는 공들을 공략하거나 빠지는 공들을 골라낸다라는 말로는 굉장히 쉬운 타격의 기본 법칙만 지킨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3차전 Pirates의 선발로 나서는 Hill을 상대로는 결국 그의 커브와 포심 조합을 우타자들이 얼마나 공략할 수 있을지가 포인트로 보이는데 이번 시즌 커브의 커맨드와 무브먼트 모두 확연히 무뎌진 모습이고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5점 이상을 허용하며 무너졌던 만큼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기대해보고 싶다.

 

Pirates 예상 라인업

 

Andrew McCutchen DH .273 .369 .453 wRC+ 124

Bryan Reynolds LF .282 .333 .495 wRC+ 120

Connor Joe 1B .255 .346 .484 wRC+ 125

Jack Suwinski RF .240 .352 .507 wRC+ 131

Ke'Bryan Hayes 3B .221 .273 .348 wRC+ 67

Tucupita Marcano SS .269 .333 .473 wRC+ 119

Rodolfo Castro 2B .264 .368 .426 wRC+ 120

배지환 CF .275 .329 .369 wRC+ 93

Austin Hedges C .159 .227 .193 wRC+ 18

 

후보

 

Josh Palacios .280 .357 .400 wRC+ 109

Carlos Santana .226 .322 .356 wRC+ 88

Jason Delay .319 .368 .449 wRC+ 123

Chris Owings

 

Cardinals 예상 라인업

 

Brendan Donovan RF .253 .344 .370 wRC+ 101

Paul Goldschmidt 1B .289 .393 .512 wRC+ 150

Nolan Gorman DH .272 .360 .555 wRC+ 148

Nolan Arenado 3B .263 .310 .432 wRC+ 101

Willson Contreras C .219 .304 .359 wRC+ 87

Óscar Mercado CF .333 .357 .444 wRC+ 123

Alec Burleson LF .237 .289 .397 wRC+ 89

Paul DeJong SS .234 .311 .495 wRC+ 121

Tommy Edman 2B .259 .318 .443 wRC+ 108

 

후보

Jordan Walker .274 .321 .397 wRC+ 101

Lars Nootbaar .266 .380 .390 wRC+ 119

Andrew Knizner .231 .259 .449 wRC+ 91

Juan Yepez .225 .279 .400 wRC+ 88

Tres Barrera

 

Pirates 주요 불펜

 

David Bednar ERA 1.29 1W 10SV 1BS

Colin Holderman ERA 2.18 1L 10H 1BS

Dauri Moreta ERA 1.80 2W 1L 2H 1SV 1BS

Robert Stephenson ERA 5.14 3L 6H 1BS

José Hernández ERA 2.25 1L 3H 1BS

 

Cardinals 주요 불펜

 

Ryan Helsley ERA 3.52 3W 4L 2H 6SV 4BS

Giovanny Gallegos ERA 2.38 1W 2L 4H 7SV 1BS

Andre Pallante ERA 4.12 2W 3H 2BS

Génesis Cabrera ERA 4.95 1W 3H 1BS

Drew VerHagen ERA 4.39 3W 7H

 

Pirates 불펜진이 WPA(+2.82) MD 횟수에서도(18, 리그 최저) 메이저리그 최상위권 수준에 해당하는 수치를 기록헀을 뿐만 아니라 평균자책점에서도 Cardinals 불펜진에 앞서있는 데다가 이번 시즌 Cardinals1점차 승부에서 611패를 기록 중인 만큼 접전 승부에서는 Pirates가 더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필승조로 등판 중인 HelsleyGallegos를 보고 있자니 불안함을 감출 수가 없는데 이렇게 저조한 필승조 경쟁력이 이번 시즌 개선이 되기나 할련지 모르겠다

모젤리악 OUT

 

주목할만한 Cardinals 선수의 스탯캐스트 분석

 

시간이 있었다면 Mikolas를 다루고 싶었지만 시간도 없고 Mikolas는 선발 투수라 언젠가 살펴볼 것 같고 그 외에는 아무도 긍정적인 의미로 눈에 띄지 않아서 부득이하게 생략하겠습니다.

 

 

 

'총액 4600억' 3루수 추락, 김하성에게는 기회?

[메이저리그] 초대형 연장 계약 후 부진에 빠진 마차도, 대체자로 입지 강화된 김하성 ▲ 매니 마차도ⓒ AP/연합뉴스 2023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11년 총액 3억 5000만 달러라는 초대

sports.news.naver.com

 

 

'야구천재' 아쿠냐, '40-40'과 MVP 동시 달성 이룰까

[메이저리그] 지난해 부진 극복한 아쿠냐, 타격 완전체로 반등한 비결은?▲ 4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가장 유력한 NL MVP 후보로 급부상한 로날드 아쿠냐 주니

sports.news.naver.com

 

제가 이번에 어쩌다보니 이렇게 네이버/다음 해외야구란에 제 기사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즘 제 스레드 퀄리티가 팩팩한 이유 가운데 하나이긴 한데 ㅋㅋ ㅠㅠ 혹시 지나가다 보시거든 좋아요 하나씩 눌러주시면 감사하겠고요

부족한 부분도 많을 것이고 제가 권한이 크지는 않아서 제 뜻과는 다르게 나가는 부분들도 있겠지만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Posted by TTFwYJs
:

Series Recap : Cardinals vsGuardians

5/26 Cardinals 3 - 4 Guardians

5/27 Cardinals 2 - 1 Guardians

5/28 Cardinals 3 - 4 Guardians

 

 

(사진 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금요일 경기와 일요일 경기에서 아깝게 한 점 차로 패배하며 약 3주일 만에 루징 시리즈! 하지만 결코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뽐내며 매 경기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세 명의 선발투수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불펜의 부담을 최대한 덜어줬습니다! 스프링 트레이닝 때부터 스텝업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트리플A를 폭격하고 빅리그로 돌아온 매튜 리베라토어는 자신의 이번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이었던 26일 경기서 '시리즈 첫 경기 선발투수'라는 중책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5이닝을 소화하며 선발투수로서의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지난 22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4이닝 7피안타 3볼넷으로 부진했던 조던 몽고메리 또한 이번 등판에서는 5이닝 이상을 투구하면서 단 두 점을 내주며 '에이스란 폼이 나쁠 때에도 5회까지 책임지는 자리'임을 몸소 증명했습니다! 특히 토요일 경기의 선발 투수였던 잭 플래허티는 7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함으로써 한때 6점대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을 4점대까지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_+

 

불펜진은 세 경기 동안 9.2이닝 2실점을 합작하며 카디널스의 홍관조떼 야구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만천하에 알렸습니다! 24일 경기서 1.2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구원에 실패했던 크리스 스트래튼은 26일 경기서 2이닝 3탈삼진 퍼펙트로 완벽투를 펼쳤습니다.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고 있는 안드레 팔란테 또한 금요일과 토요일 경기에 연달아 나서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으며,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화장실로 향하던 카디널스 팬들을 다시 관중석으로 앉히는 조던 힉스·드류 버헤이겐·헤네시스 카브레라는 일요일 경기서 3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합작했습니다! 일요일 경기서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던 라이언 헬슬리는 바로 전날 1.1이닝을 투구하며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금요일이랑 일요일날 두 점씩만 더 내주지...!!'라는 아쉬움이 남는 시리즈였지만, 이런 3연전도 있는 법이죠~! 이번 시리즈에서 지난 사흘간 못 낸 점수까지 전부 몰아서 낸 다음 스윕으로 깔끔히 5월을 마무리하면 돼요!!!

 

 

 

Series Preview : Royals vs Cardinals

2023시즌 성적

Royals: 16-38 (American League 중부 지구 5위, 1위와 11.5경기 차)

Cardinals : 24-31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4위, 1위와 5경기 차)

 

8시즌 연속 5할 미만 승률의 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정규 시즌 첫 번째 맞대결! 로열스는 지난 시즌 내내 혹독한 리빌딩을 진행하며 Again 2015를 위한 후일을 도모했습니다. 올해부터는 빅리그에서 강하게 자라는 유망주들이 위축되지 않고 제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심리학자를 더그아웃에 앉히는 실험을 감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규시즌 4할 1리의 승률에 그쳤던 지난해보다 훨씬 나빠진 성적에서 알 수 있듯 아직까지는 그 결실을 맺지 못한 모습입니다. 로열스에게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최근 두 시리즈 연속으로 위닝에 실패하며 지구 1위까지 빠르게 치고 올라가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긴 카디널스에게는 호재입니다! 2연승으로 깔끔하게 5월을 마무리했으면 싶은 홈 복귀 시리즈네요~! 

 

 

 

 

Probable Starters

Game 1 - 조시 스타몬트(Jowh Staumont, 18G 17IP 1HLD ERA 4.76) vs 애덤 웨인라이트(Adam Wainright, 4G 21.1IP 2W 2L ERA 6.33)

Game 2 - 잭 그레인키(Zack Greinke, 11G 57.1IP 1W 5L ERA 4.55) vs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11G 61.2IP 3W 1L ERA 4.23)

 

불펜 데이의 오프너로 나서는 왕년의 필승계투와 빅리그 통산 198승째 사냥에 나서는 레전드, 그리고 리빌딩 팀의 선발진을 이끄는 백전노장과 윈나우 팀의 선발진을 이끄는 1선발의 맞대결! 카디널스의 완승으로 예상되는 선발 매치업입니다!

 

 

금일 경기의 선발 투수로 출격하는 애덤 웨인라이트는 정규시즌 개막 직전 부상으로 로스터 합류가 늦어짐은 물론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안 좋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는 중입니다. 좀처럼 6이닝 이상을 투구하지 못하는 이닝 소화력과 6점대 평균자책점은 분명 야디어 몰리나, 알버트 푸홀스와 함께 카디널스의 황금기를 빛냈던 레전드에게 기대하는 성적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 5이닝 이상을 꾸준히 소화하면서 선발투수로서의 최소한의 임무는 완수하고 있습니다! 특히 첫 두 경기서 연거푸 5이닝을 던졌고 지난 두 경기서 5.2이닝을 투구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 등판은 어쩌면 2023시즌 첫 6이닝 이상 소화 경기가 될지도 모릅니다!! 지난해 로열스를 상대로 7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던 기억이 있는 웨인라이트가 오늘 경기를 기점으로 부활했으면 좋겠네요!!!

 

불펜 데이가 예상되는 로열스는 오프너로 조쉬 스타몬트를 내보냅니다! 지난 5년간 로열스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한 스타몬트는 2019년 빅리그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적이 없습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필승계투로서 23홀드 5세이브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지난해 6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완전히 무너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96mph(154km/h)의 빠른 공과 82mph(131km/h)의 커브볼을 구사하는 투피치 피쳐였으나 이번 시즌부터 85.9mph(138km/h)의 슬라이더 또한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강력한 구위를 토대로 많은 삼진을 잡아내지만(K/9 11.12) 전반적으로 불안한 제구에 발목을 잡히는 모습입니다(BB/9 5.29). 커리어 첫 빅리그 선발 등판이라는 중책을 맡아 부담이 클 스타몬트를 인내심을 갖고 상대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_+

 

내일 경기서 맞붙는 양 팀의 피네스 피처 에이스 잭 그레인키마일스 마이콜라스는 얼핏 봤을 때 비슷한 성적을 기록 중인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세부 지표를 파고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웨인라이트보다 단 한 살 어린 그레인키는 이제 6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것도 버거워진 상황에서 타선의 지원마저 받지 못하며 힘이 빠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반면 마이콜라스는 개막 직후 다소 부진했으나 최근 세 경기서 6이닝 이상을 소화함은 물론 직전 두 경기서 연속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함으로써 모젤리악 사장이 어째서 본인에게 윈나우 팀의 1선발이라는 중책을 맡겼는지 오른팔로써 증명하는 중입니다! '떠오르는 신성' 마이콜라스가 '지는 별' 그레인키를 상대로 멋진 단판 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Probable Lineup

Royals

1. 닉 프래토(Nick Pratto, LF) - 2HR 1SB 13RBI .289 .389 .423

2. 비니 파스콴티노(Vinnie Pasquantino, 1B) - 9HR 24RBI .254 .335 .458

3. 살바도르 페레즈(Salvador Perez, DH) - 12HR 32RBI .282 .320 .537

4. 바비 위트 주니어(Bobby Witt JR., SS) - 9HR 15SB 25RBI .232 .267 .427

5. MJ 멜렌데즈(MJ Melendez, RF) - 5HR 1SB 22RBI .208 .296 .360

6. 마이클 매시(Michael Massey, 2B) - 3HR 3SB 15RBI .231 .280 .322

7. 프레디 페르민(Freddy Fermin, C) - 3HR 5RBI .244 .326 .512 

8. 니키 로페즈(Nickey Lopez, 3B) - 2SB 7RBI .217 .356 .333

9. 드류 워터스(Drew Waters, CF) - .250 .250 .250

 

Cardinals

1. 라스 눗바(Lars Nootbaar, CF) - 4HR 5SB 21RBI .268 .383 .392 

2.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t, 1B) - 10HR 7SB 26RBI .294 .400 .525

3. 놀란 고먼(Nolan Gorman, 3B) - 13HR 4SB 40RBI .281 .373 .575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DH) - 9HR 2SB 35RBI .261 .307 .430

5. 브랜든 도노반(Nrandon Donovan, RF) - 5HR 4SB 13RBI .252 .346 .374

6. 폴 데용(Paul Dejong, SS) - 8HR 3SB 18RBI .248 .327 .525

7. 알렉 버럴슨(Alec Burleson, LF) - 4HR 14RBI .240 .294 .400

8. 토미 에드먼(Tommy Edman, 2B) - 6HR 7SB 21RBI .266 .323 .456 

9. 앤드류 키즈너(Andrew Knizner, C) - 4HR 1SB 11RBI .231 .259 .449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양 팀 타선 모두 100%의 컨디션이 아닌 상황! 하지만 한 번 불이 붙었을 때의 파괴력은 카디널스가 훨씬 강할 것 같아요! 

 

 

 

시리즈 결과 예상

스윕

Posted by 채신영
:

by 떠돌관조

 

Reds Series Recap

5/22  Cardinals 5:6 Reds

5/23  Cardinals 8:5 Reds

5/24  Cardinals 3:10 Reds

5/25  Cardinals 2:1 Reds

 

  지구 꼴지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던 팀들이 만났다. 결과는 Even Series. 장군 멍군을 반복하며 아쉬운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더 아쉬운 쪽은 당연히 Cards다. 타선이 살아나며 해볼만하다고 여겼던 시리즈였기 때문이다. 타선은 할만큼 했다. 이번 시리즈 역시 도합 18점, 경기당 평균 4~5점 가량의 득점지원을 하며 준수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선발이 무너지며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시리즈 첫 경기에서 Monty가 4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이기긴 했지만 Waino가 5.2이닝 5실점하며 경기를 타이트하게 만들었다. 거기다 3차전도 Matz가 4이닝 6피안타로 두들겨 맞았다.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Mikolas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불펜들에게 휴식을 부여해줘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다음 시리즈도 힘겹게 풀어나가야 했을 것이다.

 

  불펜의 부진은 선발의 부진과 연관이 크다. 선발이 일찍 무너지며 연쇄작용으로 불펜에 과부화가 걸린 것. 물론 전체적인 퀄리티가 떨어지는건 사실이지만, 선발들의 조기강판은 불난 불펜에다 기름을 붓는 격이다.

 

  Cards에 뭐가 필요한지 명확히 보여준 시리즈였다. 긴 이닝을 버텨줄 선발이 필요하다. 그렇게만 된다면 다른건 자연스레 더 나아질거라 생각한다. 너무 타이트한 경기를 자주 치르는 것도 좋지 않다. 제발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란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Cleveland Guardians

 

2023 Season Record

STL 23승 29패 승률 .442 (NL Cnt 4위) Diff +14

CLE 21승 28패 승률 .429 (AL Cnt 3위) Diff -39

 

  비슷한 처지의 농어촌전형 수혜자들이 맞붙는다. 둘중에 굳이 비교하자면 Cards가 우위. 근데 어차피 도토리 키재기다. Reds 상대로도 어려운 시리즈를 만들어낸 Cards기에 너무 쉽게 생각해선 안될 듯 하다.


Probable Starters

[Gm1] M. Liberatore vs Shane Bieber

{5/26 19:10 EDT (5/27 08:10 KST)}

[Gm2] Jack Flaherty vs Tanner Bibee

{5/27 19:15 EDT (5/28 08:15 KST)}

[Gm3] J. Montgomery vs Hunter Gaddis

{5/28 13:40 EDT (5/29 02:40 KST)}

 

  선발 매치업은 Guards가 우위다. 그도 그럴것이, 일단 Bieber가 나온다. 거기다 2차전 Bibee도 떠오르는 신예. 그나마 Gaddis가 해볼만한데, 상대로 누가 나올지가 관건이다.

 

  1차전은 Libby와 Bieber의 대결이다. 솔직히 타선이 Bieber와 Guards 불펜을 공략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그래서 그냥 Libby 투구 내용 지켜보는게 관전 포인트인 경기라고 볼 수 있다. Libby가 6이닝 투구를 보여준다면 정말 기쁠듯.

 

  2차전 상대선발 Bibee는 앞에서도 말했듯 떠오르는 신예다. 데뷔해 초반부터 수준높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평속 95마일의 빠른 포심과 mid-80의 슬라이더가 주력구다. 여기에 체인지업과 커브볼을 섞어던지는 정도. 일단 최근 기세가 만만치 않다. 직전 두 번의 등판에서 7.2이닝 1실점과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연속 QS를 달성했다. 거기다 올해 데뷔해 낯선 상대라는게 Cards 타선에 걸림돌이다. 워낙 낯가림이 심한 타선이라 걱정이 태산이다. 점수 조금 뽑고 투수진이 식물타선 잘 막아주길 바래야 할 듯.

 

  3차전 상대선발 Gaddis가 그나마 공략해볼만한 선수. 93마일 포심을 던지는 평범한 선발자원이다. 삼진도 잘 잡지 못하는 유형. 어떻게든 배트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올해 배럴타구 허용이 극강이다. 배럴%가 1.2%에 불과하다. 예상외의 난관이 예상된다.


Bullpen Stats

STL ERA 3.82 / 186IP / whip 1.32 / AVG .233

       85BB 214SO [SV/SVO 11/22]

CLE ERA 3.27 / 168IP / whip 1.17 / AVG .220

       60BB 172SO [SV/SVO 19/31]

 

  스탯만 봐도 알겠지만, 그냥 Guards 불펜이 우위다. Cards 불펜은 삼진 잘 잡는거 말곤 모든 면에서 밀린다. 


Batter Matchup

* wRC+ 순서

St. Louis Cardinals

DH) N. Gorman 13HR .297 .389 .613 / wRC+ 171

SS) P. DeJong 8HR .281 .366 .596 / wRC+ 162

1B) P. Goldschmidt 9HR .292 .401 .516 / wRC+ 153

OF) O. Mercado 0HR .375 .375 .500 / wRC+ 142

CF) L. Nootbaar 4HR .271 .387 .400 / wRC+ 123

UT) T. Edman 6HR .277 .328 .472 / wRC+ 117

LF) J. Yepez 2HR .257 .316 .457 / wRC+ 114

3B) N. Arenado 9HR .264 .310 .437 / wRC+ 103

UT) B. Donovan 4HR .247 .335 .356 / wRC+ 94

C) W. Contreras 5HR .228 .310 .378 / wRC+ 93

C) A. Knizner 3HR .230 .260 .419 / wRC+ 84

LF) A. Burleson 3HR .231 .286 .376 / wRC+ 84

C) T. Barrera 기록 의미 X

 

Cleveland Guardians

IF) T. Freeman 0HR .316 .350 .421 / wRC+ 116

3B) J. Ramirez 6HR .266 .348 .462 / wRC+ 112

DH) J. Bell 3HR .226 .340 .341 / wRC+ 95

LF) S. Kwan 1HR .254 .342 .339 / wRC+ 92

OF) G. Arias 3HR .205 .287 .372 / wRC+ 83

2B) A. Gimenez 3HR .236 .304 .345 / wRC+ 82

1B) J. Naylor 7HR .224 .273 .401 / wRC+ 79

C) M. Zunino 3HR .170 .271 .340 / wRC+ 71

CF) M. Straw 0HR .225 .310 .285 / wRC+ 71

SS) A. Rosario 1HR .237 .275 .328 / wRC+ 65

RF) W. Brennan 1HR .213 .252 .306 / wRC+ 53

C) D. Fry 0HR .167 .231 .167 / wRC+ 13

C) C. Gallagher 0HR .098 .148 .118 / wRC+ -30

 

 

  타선은 보이는 대로. Cards 타선은 꽤 볼만한 타선을 갖췄지만, Guards는 그렇지 못했다. Freeman도 표본이 적어서 무의미한 수치. 사실상 Ramirez 말곤 wRC+ 100 이상을 찍는 타자가 없는 것이다. 가히 식물타선이라 할 수 있겠다.

 

  근데 또 일격을 당할 수 있는게 Cards의 야구 아니겠는가. 제발 선발들이 6+이닝 먹어가며 손쉬운 시리즈를 펼쳐주길 간절히 제발 제발 바랄 뿐이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선발 소화 이닝

  그나마 쉬운 타선을 만났기에 이젠 선발들이 한 건 해줄 때가 됐다. 목표는 QS. 더 큰거도 안바란다. 6이닝 3실점 이내로만 해달라. 그러면 이길 가능성이 매우 큰 시리즈다.

# 상대 에이스를 상대하는 젊은 좌타들

  Bieber를 상대하게 될 젊은 좌타들이 어떤 성적을 거둘까? 특히 Gorman, Nootbaar, Donovan 같은 타자들이 어떤 활약을 해주느냐에 달려있을 듯 하다. 상대 에이스를 무너뜨릴만한 재목이 있을까.

 

 

 

 
Welcome to New Era,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vs Dodgers series Recap

G1 LAD 8:16 STL (MVP: Contreras)

G2 LAD 5:0 STL

G3 LAD 5:6 STL (MVP: Gorman)

G4 LAD 5:10 STL (MVP: Mercado)

 

   현 NL 2강 다저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3승을 따냈다. 현실적으로 2승을 기대했는데 예상외로 3승을 거두다니. 이 팀이 바닥에서 놀 팀은 절대 아니라는걸 증명해주는 시리즈였다. 1경기와 3경기는 고먼의 대관식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의 경기였고, 4경기는 상위타선이 부진했으나 메르카도, 에드먼, 데용의 활약으로 10득점을 뽑아내었다.

이 분위기를 이어나가야 하는 카즈는 신시내티-클리블랜드 원정 7연전을 떠난다.

 

at Reds Preview

G1 5/23(화) 오전 7:40 KST LHP Jordan Montgomery(9G 4.21) vs LHP Brandon Williamson(1G 1.59)

G2 5/24(수) 오전 7:40 KST RHP Adam Wainwright(3G 5.74) vs RHP Graham Ashcraft(9G 4.84)

G3 5/25(목) 오전 7:40 KST LHP Steven Matz(9G 5.05) vs RHP Ben Lively(3G 2.45)

G4 5/26(금) 오전 1:35 KST RHP Miles Mikolas(10G 4.77) vs RHP Luke Weaver(6G 6.54)

*변동 가능

 

   시즌 시작 후 레즈의 선발진은 그린-로돌로-애쉬크래프트의 원투쓰리펀치의 존재 덕분에 강력하다고 평가받았다. 그러나 그린은 .398이라는 비정상적인 바빕과 아쉬운 홈런 비율(9이닝당 1.26)ERA 4.60을 기록중이며, 애쉬크래프트는 첫 6경기 36이닝 2.00을 기록한 후 세경기 동안 8실점-3자책-7실점으로 4점대 후반 투수가 되어 버렸다. 필리스전에서 7이닝 12K를 기록하며 새로운 좌완 에이스가 등장하나 싶었던 로돌로는 이후 평범한 투수가 된 후 현재 부상으로 IL에 가 있는 상태이다. 그로 인해 4연전 동안 맞붙는 선발들의 이름을 살펴보면 얘네가 아직도 있다고? 하는 선수가 두명이나 있다.

 

   1차전 선발인 윌리엄슨은 쿠어스 원정 데뷔전에서 5.2이닝 6K 1실점으로 최고의 데뷔를 보여준 선수이다. 그러나 마이너에서는 작년부터 꾸준히 5점 중반대의 BB/9를 보여주는 선수이며, 34이닝 동안 홈런을 7개나 맞는 등 전형적인 삼진-볼넷-홈런 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부쉬 스타디움이 아닌 위대한 미국인 구장에서 경기가 펼처지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어렵지 않게 대량득점 후 승리해야 한다. 9경기 등판해서 벌써 6패를 적립중인 몽고메리가 나오는데 이번에는 승리 좀 챙기길.

Prediction: Cardinals

 

   2차전은 아까 언급했던 애쉬크래프트가 등판한다. 구위 자체는 좋은 선수기 때문에 꽁꽁 틀어막힐 확률도 충분히 있다고 보는데, 만약 한 경기 잡힌다면 여기서 잡힐 듯. 웨인라이트도 나이를 피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더욱 그럴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Prediction: Reds

 

   3차전은 전 필리스, 그리고 삼성에서 뛰었던(필자는 삼성팬이다) 벤 라이블리가 등판한다. 불펜으로 콜업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양키스 상대 선발로 내정되었고, 여기서 5.2이닝 8K 2실점을 기록하면서 로테이션에 진입하였다. 물론 31살 투수가 환골탈태하여 팀의 에이스로 거듭난다 - 라는 이야기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현실적으로 적당히 던지지만 팀은 패배 이런 시나리오가 더 가능성 높지 않을까. 다만 문제는 우리쪽 선발이 마츠로 잡혀있다는 것. 리베라토어로 선발이 바뀐다면 고민없이 승리를 고르겠지만 마츠라면 50:50 본다. 그래도 팬심 담아서 카즈 픽.

Prediction: Cardinals

 

   4차전은 추억의 이름, 루크 위버가 등판한다. 의외로 420일 이후 부상없이 로테이션을 돌고 있으나 4실점-4실점-6실점-4실점-1실점-4실점으로 5이닝 4실점 투수라 생각하면 된다. GABP 등판 세경기에서 2-3-1홈런을 맞았던 만큼 적재적소에 홈런이 터지면 쉽게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쪽에서는 마이콜라스가 등판하는데, 첫 세경기 14.1이닝 16실점을 기록한 이후 놀랍게도 7경기 40.1이닝에 ERA 2.90을 기록중이다. FIP가 4.17로 높으나 그건 항상 그랬다.

Prediction: Cardinals

 

   레즈의 타선은 리그 최하위권이다. 타율 전체 18위, 홈런 28위, wRC+ 26위로 디트로이트, 캔자스시티 급의 타선. 참고로 이 팀은 wRC+ 115로 탬파, 텍사스 다음이다.

빠르면 2경기에 TJ Friedl이 복귀한다고 한다. 

 

   불펜진은 레즈 3.82 vs 카즈 3.83으로 매우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마무리 동생 디아즈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Buck Farmer, Ian Gibaut, Alex Young, Derek Law 까지 표면 성적으로 무난한 불펜을 구축 중이다(사실 누군지 잘 모름). 다만 다들 피홈런을 많이 맞는 타입이라 경기 후반에도 포기하지 말고 한방을 노리길.

 

   카디널스 쪽 이야기는 다들 아실테니 따로 언급하진 않겠다만, Nootbaar가 부상 복귀 이후 한달째 휴식 없이 달리고 있고 Goldy도 한경기 쯤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Mercado가 중견 땜빵이 가능하니 하루 쯤 휴식 주길.

 

Posted by WhiteCC
:

by Game Thread Bot 

Brewers Series Recap  
5/15 Cardinals 18, Brewers 1

5/16 Brewers 3, Cardinals 2

5/17 Cardinals 3, Brewers 0

 

맥주집을 상대로 2승 1패의 위닝시리즈를 달성. 3연속 위닝이다.

1차전에서 가짜가 7이닝 10K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3차전에서는 Liberatore가 5이닝 6K 무실점으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으며, Arenado는 5게임 연속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오... 우리 카즈가 달라졌어요!! 그러나 아직도 지구 꼴찌이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했는데도 승률이 4할을 간신히 넘기는 수준이다. 초반에 얼마나 땅을 파고 들어갔는지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된다.

 

Libby의 메이저 데뷔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데... 일단 트레이드 대가였던 Arozarena가 4년째 Rays의 핵심 타자로 활약 중이다. Arozarena 외에도 우리에게는 뇌주루의 강렬한 기록만 남긴 Adolis Garcia가 올 시즌 잘나가는 Rangers의 중심타자가 되어 있고, Sandy Alcantara와 Zac Gallen은 리그 에이스가 되어 있으며, 심지어 Patrick Wisdom이나 Lane Thomas 같은 선수들도 각각의 팀에서 밥값을 하고 있다. 나간 선수들이 죄다 잘하고 있으니, 들어온 선수도 뭐라도 해 줘야 하지 않을까...


---------------------------------------------------------------------------------------------------------
Upcoming Series : vs Los Dodgers (시즌 전적 0승 3패)
팀 성적
Cardinals  18승 26패 .409 (NL Central 5위)   Run Diff. +9
Dodgers   28승 16패 .636 (NL West 1위)   Run Diff. +57

 

3주 전 쯤 원정 가서 스윕 당했던 Dodgers와의 홈 4연전이다. 복수의 스윕 같은 것은 바라지도 않으니, 스플릿이라도 해라...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vs Julio Urias         5/18 19:45 EDT (5/19 8:45 KST)

Game 2: Steven Matz vs Tony Gonsolin           5/19 20:15 EDT (5/20 9:15 KST)

Game 3: Miles Mikolas vs Noah Syndergaard   5/20 19:15 EDT (5/21 8:15 KST)

Game 4: Jack Flaherty vs Clayton Kershaw      5/21 14:15 EDT (5/22 3:15 KST)

MLB 전체 3위의 승률, 전체 4위의 득실마진을 자랑하는 Dodgers를 상대로 분석을 열심히 해봐야 비전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그런 건 구단 내 분석 담당 직원들이나 코칭스태프보고 하라고 하고, 우리는 물 떠놓고 빌면서 경기를 보도록 하자.

아아.. 아무리 그래도 Syndergaard한테 또 맥없이 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ㅜㅜ

 

------------------------------------------
Dodgers Lineup 예상
1 Mookie Betts (RF)          244/353/494, 133 wRC+
2 Freddie Freeman (1B)    312/387/518, 144 wRC+
3 Will Smith (C)                323/412/613, 174 wRC+
4 Max Muncy (3B)           217/363/558, 146 wRC+
5 J.D. Martinez (DH)       241/294/500, 112 wRC+
6 James Outman (CF)     257/350/529, 140 wRC+
7 Jason Heyward (RF)    203/318/432, 107 wRC+
8 Miguel Vargas (2B)       225/336/426, 111 wRC+
9 Chris Taylor (SS)          194/259/469, 94 wRC+ 

벤치
Austin Barnes (C)
Miguel Rojas (INF)
David Peralta (OF)

Trayce Thompson(OF)

주요 불펜
Evan Phillips (R)

Brusdar Graterol (R)

Caleb Ferguson (L)

Yency Almonte (R)

Shelby Miller (R)

 

타선에서 제일 약한 타자의 wRC+가 94이니... 뭐라고 할 말이 없다. 빈 틈이 없고 정교함과 선구안, 파워를 고루 갖춘 참 좋은 라인업이다. 뭐 어떻게 되겠지...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 시각 5/15~5/17)

 

By TTFwYJs

 

요즘 너무 바빠서 경기를 보기는커녕 이것도 겨우 쓰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Red Sox Series Recap

 

(한국 시각)

 

5/13 Cardinals 86 Red Sox

5/14 Cardinals 43 Red Sox

5/15 Cardinals 9–1 Red Sox

 

Red Sox와의 1차전에서는 엎치락 뒤치락했던 흐름이 있었지만 좌우놀이병에 걸렸다고 우리 야알못들은 음해했던 Marmol 갓동님의 큰 그림을 수행하기 위해서 대타로 나선 GormanJansen에게 결승 투런포를 쏘아올리면서 대역전승을 거두었으며 Cardinals2차전에서도 상대 선발투수 Sale의 전성기 퍼포먼스를 재현시켜주면서 경기 내내 끌려다녔지만 또다시 Jansen을 상대로 대타 Gorman이 결정적인 2루타를 친 이후 결국 역전승을 가져갈 수 있었다.

 

3차전에서는 Mikolas가 삼진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음에도 1실점만 허용하며 시즌 두 번째 QS를 기록했고 Arenado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타선이 폭발하면서 무려 Red Sox 원정에서 시리즈 스윕을 가져올 수 있었다.

 

이 시리즈에서 ArenadoGorman Nolan의 활약과 완벽하진 않았어도 비교적 상대 타선을 잘 막아낸 불펜진 그리고 5회까지는 버티며 최소한의 계산은 세울 수 있도록 비교적 개선된 선발진까지 긍정적인 요소들은 많이 나타났지만 여전히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어보인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rewers

 

2023시즌 팀 성적

Cardinals 16-25 .390 (NL Central 5Run Diff -10)

Brewers 23-17 .575 (NL Central 1Run Diff +20)

 

Brewers 역시 6연패+Dodgers를 상대로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는 등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가 직전 시리즈에서 Royals 보약을 섭취하고 Pirates가 살벌하게 추락하면서 어부지리로 NL 중부지구 1위에 등극하게 되었다.

 

솔직히 말해서 최근 7경기 61패를 거두고도 Cardinals4할 승률도 회복하지 못했으며 NL 전체 최하위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만만하게 볼 수 있는 팀 자체가 없고 Brewers역시 마찬가지인 가운데 이 시리즈 승리를 위해서는 결국 지난 Red Sox 시리즈 만큼이라도 선발진이 버텨주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ck Flaherty (2-4 6.18) vs Freddy Peralta (4-2 3.32) KST 5/16 오전 845(CDT 15일 오후 645)

Game 2 Jordan Montgomery (2-5 4.11) vs Wade Miley (3-2 3.60) KST 5/17 오전 845(CDT 16일 오후 645)

Game 3 Adam Wainwright (0-0 7.20) vs Corbin Burnes (4-2 3.35) KST 5/18 오전 845(CDT 17일 오후 645)

 

1차전부터 Contreras에게 항명했다가 꼬리내리고 그의 포수 복귀전을 함께하게 된 Flaherty가 나서는데 솔직히 Flaherty의 이 쓰레기같은 퀄리티의 투구를 분석하고 싶지 않아서 그 시간에 제 인생에 도움이 되는 무언가라도 더 하고 싶어서 날먹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Brewers1차전 선발투수인 Peralta는 이번 시즌에도 비교적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우타자를 상대로는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모두 정가운데로 몰리는 실투가 적지않게 나타나는 등 커맨드가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이 부분을 공략해야 그나마 승리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ardinals2차전 선발로 나서는 Montgomery는 이번 시즌 기복의 편차는 다소 심하게 나타나고 있는 모습인데 이는 이전부터 비슷한 조건 같은 구종 리그 평균 이하 수준에 머물렀던 체인지업의 무브먼트가 1인치(2.5cm) 더 무뎌진데다가 구속 역시 2마일 가량 상승하면서 타이밍을 빼앗는 능력도 나빠졌으며 제구와 커맨드까지도 지난 시즌에 비해서 불안정한 모습이 나타나는 등 전반적으로 위력이 크게 저하되었기 때문이다.

 

 

그가 부진했던 두 경기에서도 이 체인지업이 우타자를 상대로 난타당했던 것이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었기에 이번 경기에서는 그의 체인지업이 그 외의 경기들만큼(시즌 체인지업 wOBA .399-부진한 두 경기 제외 .215) 우타자들을 상대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주목해보면 좋을 것으로 보이며 현실적으로 퀄리티스타트 정도의 투구를 기대해본다.

 

Brewers2차전 선발로 Miley를 내보내는데 Cardinals 타선이 그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우타자들이 바깥쪽 낮은 코스로 흘러나가는 우수한 무브먼트와 커맨드를 갖춘 체인지업보다는 빠른 카운트에서 들어오는 우타자 몸쪽으로 휘어들어오는 움직임이 강한 패스트볼 계열 구종들을 공략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좌타자들 역시도 커맨드가 다소 불안정해서 정가운데 몰리는 실투가 나타나는 패스트볼 계열 구종들에 초점을 맞추고 타석에 들어설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3차전 Cardinals의 선발투수 Waino옹은 이번 시즌 싱커의 구속이 87마일까지 떨어지는 등(140km) 세월의 흐름을 이제 더는 거스르기 버거워하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예나 지금이나 굉장한 무브먼트를 보여주고 있는 커브의 위력만큼은 최소한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는 만큼 지난 두 경기와 마찬가지로 커맨드가 흔들리고 있는 싱커 대신에 이번 시즌 들어서 커맨드가 날카로워진 포심 패스트볼의 구사 비율을 끌어올리면서 근근이 버틴다면 5이닝 투구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Waino옹의 상대는 2021시즌 사이영상 수상자 Burnes인데 이번 시즌 들어서 커터의 구속이 1마일 가량 이전에 비해서 하락해있는 만큼 이전 시즌들보다는 좀 더 공략할만하지 않나 생각하며 특히 우타자 상대 커터의 커맨드가 굉장히 불안정해지면서 정가운데로 몰리는 실투가 굉장히 많이 나타나고 있는만큼 Goldynado를 필두로 한 Cardinals의 우타자 라인이 이를 공략할 수 있다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Brewers 예상 라인업

 

Christian Yelich LF .262 .341 .430 wRC+ 112

Jesse Winker DH .218 .347 .256 wRC+ 80

Willy Adames SS .219 .312 .390 wRC+ 93

Rowdy Tellez 1B .244 .326 .520 wRC+ 125

William Contreras C .266 .370 .413 wRC+ 120

Owen Miller 3B .314 .338 .443 wRC+ 112

Brice Turang 2B .243 .296 .355 wRC+ 79

Brian Anderson RF .248 .329 .414 wRC+ 104

Joey Wiemer CF .203 .275 .339 wRC+ 68

 

후보

Tyrone Taylor .200 .216 .286 wRC+ 32

Victor Caratini .273 .385 .409 wRC+ 125

Luke Voit .221 .284 .265 wRC+ 55

Mike Brosseau .236 .288 .491 wRC+ 109

 

Cardinals 예상 라인업

 

Lars Nootbaar RF .302 .432 .448 wRC+ 150

Paul Goldschmidt 1B .313 .392 .538 wRC+ 159

Nolan Gorman DH .270 .366 .565 wRC+ 153

Nolan Arenado 3B .256 .302 .406 wRC+ 95

Willson Contreras C .257 .340 .400 wRC+ 109

Brendan Donovan 2B .261 .331 .369 wRC+ 97

Paul DeJong SS .309 .367 .582 wRC+ 161

Alec Burleson LF .226 .273 .398 wRC+ 85

Dylan Carlson CF .230 .278 .350 wRC+ 75

 

후보

Tommy Edman .238 .304 .418 wRC+ 98

Andrew Knizner .213 .238 .377 wRC+ 67

Juan Yepez .250 .280 .375 wRC+ 82

Tres Barrera

 

Brewers 주요 불펜

 

Devin Williams ERA 0.73

Joel Payamps ERA 2.79

Bryse Wilson ERA 2.70

Peter Strzelecki ERA 3.50

Hoby Milner ERA 3.94

 

Cardinals 주요 불펜

 

Ryan Helsley ERA 2.76

Giovanny Gallegos ERA 2.45

Chris Stratton ERA 2.82

Génesis Cabrera ERA 3.45

Drew VerHagen ERA 4.35

Andre Pallante ERA 5.68

 

ERA만 보면 Cardinals 불펜진이 Brewers 불펜진에 크게 밀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리그에서 가장 적은 수준의 SD와 가장 많은 수준의 MD를 기록헀던(23-29) Cardinals 불펜진과는 달리 Brewers 불펜진은 리그에서 가장 적은 수준의 MD만을 기록하면서(15) WPA 순위에서도 리그 2위에 올라있는 만큼(+2.65) 접전 승부 경쟁력은 상대가 안될 전망이다(Brewers 1점차 승부 72-Cardinals 27).

 

주목할만한 Cardinals 선수의 스탯캐스트 분석

 

솔직히 현생이 너무 험난하기도 하고 아직 이 코너를 이전만큼 의욕적으로 쓸 수 있는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Gorman이 아직까지도 메이저리그 전체 wRC+ 13위에 올라있는데 간략하게라도 다루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기에 조금이라도 끄적여보고자 한다.

 

우선 지난 시즌부터 보여줬던 리그 최상위권 수준의 배럴 타구 생산 능력을 유지하면서도(배럴타구 비율 16%) 스트라이크 존 바깥의 투구에 대한 스윙 비율과 컨택트 비율을 시즌 초반보다는 나빠졌더라도 여전히 23%51%로 상당히 개선된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특히 23%의 스트라이크 존 바깥의 투구에 대한 스윙 비율은 리그 상위권 수준인 만큼 그의 선구안은 이제는 리그 전체를 통틀어서도 훌륭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 덕분에 지난 시즌 그에게 빅리그의 벽을 느끼게 했던 하이패스트볼 상대 성적도 크게 개선될 수 있었다(지난 시즌 해당 패턴 상대 xwOBA .205-이번 시즌 .350).

 

이렇게 스텝업을 이루어낸 그가 시즌 끝까지 의미있는 성적 향상을 유지하기 위해서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 부분은 변화구 상대 성적인데 그의 현재 변화구 상대 성적을 보면 큰 문제가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를 상대하는 투수들은 분명히 지난 시즌보다 정가운데 몰리는 실투성 변화구를 줄이는 것을 의식하면서 더 날카로운 코스로 변화구를 구사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 때문인지 그 역시도 5월 들어서는 변화구를 상대로 .218xwOBA를 기록하는 데에 그치는 등 헤매고 있는 만큼 새로이 등장한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얼마나 빨리 찾을 수 있는지에 따라서 그의 이번 시즌 성적은 크게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솔직히 너무 바쁘고 피곤하고 정신 없어서 뭐라 써놓은 건지도 모르겠네요

큰 실수가 있거든 댓글로 알려주세요 ㅠㅠㅠㅠ

한 해 내내 죄송할 일이 많을 것 같네요...

 
Posted by TTFwYJs
:

 

Cub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3 : 1 Cubs W: Cabrera (1-0 2.51) L: Stroman (2-3 2.28) S: Helsley (4, 3.14)

Game 2 - Cardinals 6 : 4 Cubs W: Stratton (1-0 2.95) L:​ Assad (0-2 5.09) S: Gallegos (2, 2.63)

Game 3 - Cardinals 4 : 10 Cubs W: Steele (6-0 1.82) L:​ Montgomery (2-5 4.11)

다행히 8연패를 겨우 끊어내고 오른 Chicago 원정길. 30경기가 넘어서야 처음으로 라이벌 Cubs를 상대했는데 불펜들의 인상적인 활약상으로 1~2차전을 잡아내며 시즌 첫 3연승을 이뤄냈지만 3차전의 Montgomery VS Steele의 에이스간의 맞대결에선 Montgomery가 무너지며 위닝시리즈에 만족해야 했다.

1차전은 친숙했던 Wrigley Field를 원정으로 처음 방문한 Contreras가 경기를 지배했다. 목 불편함으로 빠진 Arenado 대신 4번으로 나온 그는 첫 타석에서부터 안타를 치더니 동점에서 다시 앞서가는 1타점 2루타에 이후 1타점을 추가해 연승의 일등공신으로 우뚝섰다. 경기 초반엔 환호를 받고 입장했던 그는 경기 내내 야유가 계속됨에도 이를 즐기는 스타성을 보여줬다.

2차전은 더욱 치열했는데 4-4 동점 상황에서 9회초에 나온 DeJong의 홈런, 이후 Carlson의 3루타와 Knizner의 2루타도 연달아 터지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첫 스윕을 앞두고 있었지만 3차전에선 Steele에게서 3득점, 9이닝동안 10안타로 나름 선전했으나 선발인 Montgomery가 피홈런 2방 포함 5이닝 6실점으로 넘어지며 일찌감치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그래도 1달 여 만의 위닝에 소득이 몇 개 있었던 시리즈여서 반등의 시발점이 될 수 있던 3연전이었다.

타선에선 이번 시리즈에서 홈런을 기록한 Nootbaar와 DeJong의 타격감이 좋았다. 이젠 붙박이 1번으로 봐도 좋을 Nootbaar는 3경기 연속 멀티출루로 첫 날은 볼넷 2개를 골라 모두 홈을 밟았고 2차전에선 홈런, 마지막 경기에선 4타석에서 24개의 공을 보며 상대 투수들의 힘을 뺐다. DeJong은 3경기 모두 안타를 때려냈고 2~3차전은 멀티히트로 뜨거웠다. 현재 단 13경기에만 출전했지만 3홈런 1.053OPS로 굉장히 잘해주고 있는데 꾸준함이 필요하다. Gorman이 오랜만에 시즌 8호 아치를 그려냈고 최근 주전으로 나오고 있는 Knizner도 2차전에 2루타 2방에 3차전에서도 안타 하나를 추가했다.

선발들은 모두 기대치만큼은 던지지 못했다. 1차전 Mikolas는 1실점이긴 했지만 투구수 조절 실패로 96개의 투구수에도 5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2차전 Flaherty는 직전 등판의 2이닝 10실점의 늪에선 탈출했지만 안정되나 했던 제구가 다시 흔들리며 5이닝 5볼넷 3실점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불펜투수 8명은 모두 시리즈동안엔 연투 없이 1경기씩 등판했고 3차전에 나온 VerHagen-Naile은 4실점했지만 1차전엔 Cabrera-Hicks-Helsley, 2차전엔 Pallante-Stratton-Gallegos가 도합 8.2이닝 1실점(Pallante 피홈런)으로 경기 후반을 확실히 매조지었다. 특히 1차전의 Hicks가 또다시 1점차에 등판하며 불안감을 조성했으나 2이닝 1BB 2K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보여준 것이 가장 인상깊었다.

 

유독 그리운 그분들

RedSox Series Preview

Game 1 - Adam Wainwright (0-0 7.20) VS James Paxton (0-0 -.--)

Game 2 - Steven Matz (0-4 5.70) VS Chris Sale (3-2 6.37)

Game 3 - Miles Mikolas (1-1 5.40) VS Corey Kluber (2-4 6.29)

 

Cardinals는 이제 Boston으로 날아가 RedSox와의 3연전을 갖는다. 지난해 양 팀은 3차례 붙어 RedSox가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바 있었다. 현재 RedSox는 22승-16패로 호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하필 AL 동부지구에 속하는 바람에 겨우 지구 3위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 8연승을 거두다가 2연패 후 승리를 거둔 RedSox는 현재 선발투수의 ERA가 6.01로 리그 전체에서 3번째로 나쁘다. Cards는 최근 회복을 좀 해서 5.40으로 뒤에서 7위. 암튼 두 팀은 선발보단 타선으로 승부를 보는 스타일인데 현재 상대 RedSox에선 외야 3인방인 Yoshida-Duran-Verdugo의 컨디션이 절정인 상태이다.

​양 팀의 베테랑 선발투수들이 총출동하는 시리즈다. 32살의 Matz가 이번 시리즈의 선발투수들 중 가장 어리다. 1차전에선 최근 부상을 털어낸 Wainwright와 Paxton이 맞대결을 펼치는데 예측하기 힘든 매치업이다. Waino는 지난해 RedSox를 상대로 6.1이닝 4실점을 거뒀고 직전 시즌 첫 등판에서 구속은 거의 비슷했다. Paxton은 2021년 4월 6일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하고 커리어 내내 AL 팀에 있어 익숙치 않다. Cards를 상대로 통산 2경기에 나오긴 했지만 마지막이 무려 7년 전이고 그를 상대해본 Cards 타자는 Arenado가 유일(8타수 1안타 3타점). 내일은 아마 불펜 소모가 필요한 날일듯.

2차전엔 두 좌완의 맞대결인데 직전 겨기에서 시즌 최고투를 펼친 Matz와 2경기 연속 QS로 나쁘지 않은 Sale이 나선다. Matz는 2021년 BlueJays 소속으로 RedSox를 상대로 3경기에서 6.00ERA로 썩 좋진 못했고 Kike, Devers, Verdugo에게 3할대 이상으로 약했다. 경기당 피홈런이 하나씩 나오는데 이를 억제한다면 좋은 성적을 보여줄 수도 있다. Sale은 무려 WhiteSox 시절에 Cards를 상대해본 적이 있다(8이닝 1실점). 하지만 올 시즌 6.37ERA로 아쉬운 성적이고 좌투수지만 좌타자들에게 피OPS .946로 매우 약했는데 과감하게 Donovan-Gorman을 선발로 기용해봤으면 좋겠다.

마지막 3차전은 Mikolas가 나오는데 시즌 첫 3경기 이후 5경기에서 2.96ERA으로 점점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다. 상대 타자들을 거의 만난 적이 없는데 Dodgers 시절의 Kike와 Turner에게 5타수 3안타, 4타수 2안타로 약했다. 1~2차전 모두 불펜투수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 매치업이라 지난해 무려 22번의 QS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1번에 그친 그의 호투가 필요하다. 37살의 Kluber는 올해 구속이 1마일씩 떨어졌고 5월엔 6회를 채 소화하지 못하며 3실점으로 그럭저럭. 일단 지난해 그를 만나 홈런 포함 3타점으로 그를 힘들게 했던 O'Neill이 하필 지금 IL에 있는게 아쉽긴 하지만 이 정도 성적의 투수는 공략해야 위닝 시리즈를 넘볼 수 있을 것이다.

3연승을 해내기도 했지만 13승-25패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1925년 이후 가장 좋지 않다. 무려 100년 만의 최악의 출발. 아직 시즌은 120경기 넘게 남았지만 팬들에겐 받아들이기 힘든 시즌 초가 진행되고 있다. 그래도 현재 지구 1위인 Pirates가 최근 10경기에서 1승-9패로 격차가 많이 좁아졌고(그래도 8경기차긴 하다), 몇몇 선수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해 MVP 3위였던 Arenado가 특히 3홈런 72wRC+로 커리어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데 얼른 슬럼프를 털어내고 팀 타선을 이끌어야 한다.

 

Cards 예상 라인업

1 Lars Nootbaar RF 24G 3HR 11RBI .289/.433/.422 143wRC+
2 Paul Goldschmidt 1B 37G 7HR 20RBI .306/.389/.544 158wRC+
3 Nolan Gorman 2B 33G 8HR 24RBI .255/.346/.518 135wRC+
4 Nolan Arenado 3B 36G 3HR 19RBI .233/.285/.336 72wRC+
5 Wilson Contreras DH 36G 2HR 17RBI .266/.345/.391 108wRC+
6 Brendan Donovan LF 32G 3HR 10RBI .267/.328/.381 99wRC+
7 Paul DeJong SS 13G 3HR 6RBI .364/.417/.636 189wRC+
8 Dylan Carlson CF 29G 2HR 12RBI .226/.270/.355 72wRC+
9 Andrew Knizner C 16G 1HR 4RBI .220/.250/.360 67wRC+

개인적으로 Donovan을 테이블세터진으로 보내면서 Goldy-Arenado-Gorman의 중심타선으로 가는게 Gorman의 부담감이 줄어들 것 같고, 백업으로 Edman, Yepez 등이 대기 중이다. 그나저나 Contreras가 언제까지 지명타자로 나올 지...

 

RedSox 예상 라인업

1 Alex Verdugo RF 37G 5HR 18RBI .308/.380/.500 140wRC+
2 Masataka Yoshida LF 31G 6HR 24RBI .298/.377/.496 139wRC+
3 Justin Turner DH 38G 3HR 14RBI .277/.370/.397 114wRC+
4 Rafael Devers 3B 32G 11HR 34RBI .248/.302/.538 118wRC+
5 Jaren Duran CF 22G 2HR 14RBI .372/.420/.603 176wRC+
6 Enrique Hernandez SS 36G 3HR 14RBI .239/.299/.358 78wRC+
7 Tristan Casas 1B 32G 5HR 14RBI .167/.311/.354 84wRC+
8 Emmauel Valdez 2B 13G 1HR 6RBI .317/.349/.463 122wRC+
9 Conner Wong C 27G 3HR 10RBI .244/.298/.436 97wRC+

현재 AL 홈런 1위 Devers에 앞서 말한 외야 3인방이 모두 좌타자여서 Wainwright와 Mikolas가 바짝 경계해야할 필요가 있다. 

Cardinals 불펜진

Stratton과 Cabrera의 활약상이 반갑다. 하루를 쉬었고 골고루 등판해서 체력 문제는 없는 상태.

 

RedSox 불펜진

Jansen이 35살에 구속도 오르고 성적은 최고로 성공적인 영입생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그 외에도 Schreiber나 Martin 등도 좋고 역시나 하루를 쉬었기에 크게 무리는 없는 상황이다.


저의 이번 시즌 3번째 쓰레드가 끝났습니다. 저는 5월 말부터 3주간 훈련을 받으러 가기에 다음 쓰레드는 약 1달 뒤에 게시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야디
:

안녕하세요. 새롭게 필진으로 합류하게 된 WhiteCC입니다.

원래 소리소문 없이 데뷔하려 했으나 주인장님께서 인사글이라도 올리는게 어떻냐 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필진으로써 블로그에 활력도 불어 넣고, 글도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인사만 드리려 했는데 연습삼아 하나 써보는게 어떤가 하는 주인장님의 권유도 있고 인사글만 달랑 쓰고 가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불판도 갈 겸 간단한 글 하나 올리겠습니다.ㅎㅎ

 

 


현 시점 Best & Worst

먼저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며(크게 다르지는 않을거라 생각한다), 단순 성적뿐만 아닌 시즌 전 기대치를 반영한 선정임을 말해둔다.

 

Best

Nolan Gorman(DH/2B/3B): 127PA .255/.346/.518 8HR 24RBI 11.8 BB% / 26.0 K%135wRC+ 0.7fWAR

작년 메이저 데뷔 후 초반에 잘했으나 하이패스트볼이라는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당한 끝에 wRC+107이라는 성적을 냈던 고먼은, 어엿한 팀의 중심타자로 성장했다. 평균 타구속도가 89.2->91.0으로 증가했으며 하드힛도 8%나 증가했다. 초반 비정상적인 버닝 후 최근 성적이 떨어지고 있으나 어느정도 방어를 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 이정도의 어린 선수를 플래툰 시키다니 이해할 수 없다. 당장 어제, 내일, 모레 3연속 좌완이 등판하는데 그럼 3경기 연속 결장인지?

 

Paul DeJong(SS): 48PA .364/.417/.636 3HR 7RBI 8.3BB% / 20.8 K% 188wRC+ 0.8fWAR

베스트 선수에 데용이 들어갈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성적만 놓고보면 골디가 더 잘하긴 하나 작년 MVP 였기에 이정도 잘하는게 전혀 놀랍지 않다. 그러나 데용은 시즌 전 방출 유력 후보군으로 선정 되는 등 카즈와의 인연은 끝인 줄 알았다. 복귀 후 첫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낼 때 까지만 해도 흔한 데용의 콜업 버닝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3주가 지난 지금도 꾸준히 잘하고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표본이 매우 적어서 곧이곧대로 믿기는 힘들지만 .406의 xwoba, 21~22년보다 약 15% 가까이 늘어난 하드 힛, 21년보다 3.5마일, 작년보다 2마일 늘어난 타구속도까지 긍정적인 지표들이 많다. 이 성적을 끝까지 유지할리 없지만 wRC+ 100~110을 쳐준다면 FA 시장에서 괜찮게 대접받고 이적할 수 있을 것이다.

 

Matthew Liberatore(LHP): AAA 39이닝 11.77 K/9, 3.46 BB/9, 0.69 HR/9, ERA 2.77 FIP 3.11

투수진에서 Best를 꼽으려 했으나 없는 관계로(...) 마이너 투수인 리베라토어를 선정했다. 시즌 전 유망주 랭킹에서 폭락하고 차트아웃 까지 시킨 기관도 있는 등 유망주로서의 지위를 조금씩 잃어가던 리베라토어였다. 그러나 91~92에서 왔다갔다 하던 포심 구속이 6회까지 95를 찍게 되었고, 원래부터 좋았던 커브와 시너지를 내면서 더 이상 마이너에서 던지는 것이 의미 없을 정도로 좋은 유망주가 되었다. 현재 마이너에서는 써드 피치로 슬라이더, 싱커,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실험 중인데 결과를 놓고 봤을 때 이거다 하는 구종은 없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는다. 5월 말, 늦어도 6월 초에는 누군가의 부상이나 선발직 박탈로 기회를 얻지 않을까 하는 생각.

 

Chris Stratton(RHP): 14경기 21.1이닝 8.86 K/9, 1.27 BB/9, 0.42 HR/9, ERA 2.95 FIP 2.37

매우 애매한 입지로서 시즌 초 부터 쭉 패전조로 나왔다. 팀이 하도 많이 지다 보니 패전조로 2이닝씩 먹는 날이 많아졌고, 메이저리그 전체 불펜 이닝 7위를 달성했다. 평균타구속도(91.2마일)가 작년에 비해 1.5마일 증가했고 하드힛, 배럴 모두 커리어 하위권에 드는 시즌이라 불안한 부분이 없는 건 아니나 별 기대 없던 투수가 이 정도 해주는 것에 감사하자. 약간 살펴보면 체인지업을 버리고 포심 비중을 대폭 늘린게 좋은 성적과 관련이 있지 않나 싶다.

 

그 외의 Best 선수로는 Nootbaar, Goldschmidt, Cabrera 정도를 뽑을 수 있겠다.

Worst

Nolan Arenado(3B): 158PA .233/.285/.336 3HR 19RBI 7.0 BB% / 20.9 K% 72wRC+ 0.2fWAR 

작년 MVP급 시즌을 보낸 후 짜게 식어버렸다. 타구속도가 작년에 비해 2마일이나 떨어졌으며, 하드힛도 약 7%가 감소하였다. 다만 한 가지 확인하고 넘어갈 건 xWOBA 수치로 아레나도의 반등 가능성을 낮게 보는 분들도 있으나 아레나도는 항상 xWOBA와 WOBA의 갭 차이가 매우 큰 선수였다. 작년에도 약 4푼의 차이가 있었으며, 쿠어스 시절에도 매년 0.4~0.5 가량의 차이가 있었다. 즉 x수치 자체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맞으나 x수치가 낮으니 반등가능성이 없다 -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골디 뒤에서 불러들어야 할 놈이 이러고 있으니 팀 생산력 자체가 맛이 가버렸다.

 

Tyler O'Neill(LF): 99PA .228/.283/.337 2HR 6RBI 7.1 BB% / 34.3 K% 74wRC+ -0.3fWAR

베이더가 나간 시점에서 최고의 중견수비를 보이던 칼슨을 코너외야로 쓰면서까지 중견수로 밀어주었으나, 처참하게 망해버렸다. 이 성적이면 어디 파는 것도 불가능해 보이고 논텐더나 현금 트레이드 정도의 엔딩이 눈 앞에 아른거리는 것 같다. 타구질을 살펴보면 작년과 매우 유사하다. 사실 2021년이 희대의 플루크 시즌이라고 생각하면 모든 것이 맞아 떨어진다. 2021년의 성적을 삭제하고 기록지를 다시 보면 파워포텐이 엄청난 젊은 선수가 약간의 발전을 했으나 더 이상 발전 하지 못하고 끝. 이게 전부다. 곧 리햅에 돌입한다고는 하는데, 콘티가 DH로 가면서 한 자리가 줄었다. 예페즈의 자리에 들어갈 수는 있겠으나 주전 자리를 얻기엔 힘들어 보인다.

 

The Rotation: 38경기 196.2이닝 8.10 K/9, 3.48 BB/9, 1.42 HR/9, ERA 5.40(뒤에서 7등), FIP 4.89(뒤에서 10등)

몽고메리를 제외하면 누가 낫니 못하니를 따질수가 없다. 마츠는 시슬-밀러의 뒤를 이은 연금수령 좌완의 길을 걷고 있고, 마이콜라스는 연장계약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이러고 있다. 플래허티는...과거의 영광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은데 하루빨리 본인 주제를 알고 초심으로 돌아갔음 한다. FA 나가서도 '내 구속은 내가 알아서 한다니까? 구속 관련해서 물어볼거면 전화 끊음' 이럴 생각인지. 

 

John Mozeliak(GM)

"우리에겐 6명의 선발투수가 있다", "콘트레라스는 장기적인 포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놀랍지만 모두 실제로 한 말이다. 

 

 

그 외의 WORST로는 Carlson(다만 타구질이 달라졌기에 더 지켜봐야할 필요성은 있음), Donovan(눈야구 실종된 것이 안타까워서 넣어봤다), Helsley(벌써 3블론, 성적 자체는 상승할 것) 정도를 뽑을 수 있겠다.

'Cardinal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해도 계속되는 다이소 쇼핑  (263) 2023.11.23
서른넷에 회춘한 폴 골드슈미트  (5) 2022.02.02
아레나도 영입, 그 1년 후  (6) 2022.01.30
월간 찌라시  (24) 2017.10.14
주간 찌라시  (6) 2017.09.19
Posted by WhiteCC
:

Series Recap :TigersvsCardinals

5/5 Tigers 5 - 4 Cardinals

5/6 Tigers 6 - 5 Cardinals

5/7 Tigers 6 - 12 Cardinals

 

 

'야, 왜 형이 MVP 1위였고 아레나도가 2위였을지 생각해 봐.' (사진 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의 화끈한 승리로 8연패 탈출&3연속 스윕 시리즈 저지! 그 중심에는 클라스는 영원함을 방망이로써 몸소 증명한 리그 최고의 타자 폴 골드슈미트가 있었습니다! 이제 아레나도만 살아나고 콘트레라스만 수비면에서 코치진의 신뢰를 다시 얻어내고 몰리나만 베네수엘라에서 차기 감독으로 납치해오면 됩니다!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Cubs

2022시즌 성적

Cardinals : 11-24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4위, 1위와 9경기 차)

Cubs: 17-17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3위, 1위와 2.5경기 차)

 

'영원한 라이벌' 시카고 컵스와의 2023시즌 첫 맞대결입니다! 컵스는 시즌 전 윌슨 콘트레라스 외에도 제이슨 헤이워드 등 7년 전의 '우승 멤버'를 과감히 떠나보내며 리툴링 시즌에 돌입했으나, 현재까지는 로또(코디 벨린저)와  FA 이적생(제임슨 타이욘), 유망주(저스틴 스틸) 등의 동시다발적 폭발로 지구 상위권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승 멤버(야디어 몰리나·알버트 푸홀스)를 떠나보낸 뒤 시즌 초반이지만 크게 휘청이는 모습을 보인 카디널스와는 대조적인데요!

 

하지만 양 팀의 절대적인 기대치는 '리툴링 시즌'과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입니다! 그리고 이전 34경기(컵스는 33경기)가 어쨌든 가장 마지막 경기에서 카디널스는 이겼고, 컵스는 졌습니다! 지난 시즌 컵스를 상대로만 13승을 수확했던 카디널스에게는 이번 시리즈야말로 무거운 공기를 전부 떨쳐내고 다시 지구 1위를 향해 힘차게 날갯짓할 기회입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7G 37.1P 1W 1L ERA 5.79) vs 마커스 스트로먼(Marcus Stroman, 7G 41.1IP 2W 2L ERA 2.18)

Game 2 - 잭 플래허티(Jack Flaherty, 7G 34.1IP 2W 4L ERA 6.29) vs 제임슨 타이욘(Jameson Taillon, 4G 17IP 2L ERA 5.29)

Game 3 - 조던 몽고메리(Jordan Montgomery, 7G 41IP 2W 4L ERA 3.29) vs 저스틴 스틸(Justin Steele, 7G 43.1IP 5W ERA 1.45)

 

숫자만 놓고 봤을 때는 컵스에게 매우 유리한 매치업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결코 어느 팀에게 우세한지 알 수 없는 무시무시한 시리즈임을 아실 거예요!!! +_+

 

어버이날 매치에서는 4경기 연속으로 방어율을 낮추고 있는 '절호조'의 마일스 마이콜라스와 3경기 연속으로 방어율이 상승했거나 답보 상태에 있는 '하락세' 마커스 스트로먼이 맞붙습니다! 마이콜라스는 개막 직후 살짝 부진하며 2년 연장 계약에 다소 의문을 표한 카디널스 팬덤의 우려를 한 몸에 샀습니다. 하지만 4월부터는 매 경기서 최소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에이스는 위기에서도 무너지지 않음을 증명하는 중입니다! 게다가 4월 16일 경기부터 보름 넘게 꾸준히 방어율을 낮추고 있는 상황! 한편 0점대 방어율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던 스트로먼은 4월 경기서 대량 실점하며 방어율이 대폭 상승했고, 이후 좀처럼 시즌 초반의 방어율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변수는 가족을 위해 시즌을 포기할 정도로 헌신적인 가장인 스트로먼이 어버이날에 출격한다는 점인데요! 마이콜라스 역시 가정적이기로는 팀에서 한 손가락 안에 꼽히는 만큼 절호조를 유지하며 우세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화요일은 우완 파이어볼러 잭 플래허티 제임슨 타이욘의 맞대결! 플래허티와 타이욘은 둘 다 ①고점이 매우 높은 선발투수이며 ② 매년 일정 기간 이상 자신의 최고점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③이외의 기간에는 평범한 성적에 그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차이점도 있습니다! ① 절대적인 고점 자체는 플래허티가 더 높고 ② 타이욘은 건강히 시즌을 보내더라도 고점을 찍을지 불분명한 반면, 플래허티는 건강히 풀타임 시즌을 보내기만 한다면 반드시 자신의 고점을 보여준다는 것인데요(가짜 시즌 제외)! 공교롭게도 플래허티는 현재까지 자신의 고점을 보여주지 않으면서도 건강히 개막 직후 일곱 경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제 남은 2023시즌 동안 플래허티에게 남은 것은 건강히 잘 던지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는 것밖에 안 남은 상황! 그렇기에 2차전은 두 선발투수의 성적만 놓고 승패를 가늠하기 어려운 '판도라의 상자 매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시리즈 마지막 경기카디널스에게 닥친 모든 불운을 온몸으로 맞으면서도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진짜 에이스' 조던 몽고메리와 '사이 영 페이스' 저스틴 스틸의 에이스 매치! '팬그래프닷컴'에 의하면 몽고메리의 이번 시즌 BABIP(Batting Average on Balls In Play, 인플레이 타구 안타 비율)은 .312로 커리어 평균(.291)보다 높으며, FIP(Fielding Independent Pitching, 수비 무관 투구)는 2.87로 평균자책점보다 낮습니다. 한편 스틸은 BABIP .246(커리어 평균 .289), FIP 3.19(ERA 1.45)로 현재까지 매우 운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음이 확실한 모습! 카디널스가 앞선 두 경기서 좋은 어제 경기의 좋은 모습을 이어가기만 한다면 충분히 행운과 불운에 좌우되지 않고 몽고메리에게 승리를 안겨줄 수 있습니다! 

 

 

Probable Lineup

Cardinals

1. 라스 눗바(Lars Nootbaar, RF) - 2HR 3SB 9RBI .297 .429 .405

2.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LF) - 3HR 2SB 9RBI .268 .327 .392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t, 1B) - 7HR 4SB 20RBI .321 .409 .582

4.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DH) - 2HR 2SB 14RBI .265 .341 .393 

5.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3HR 1SB 18RBI .232 .282 .326

6. 놀란 고먼(Nolan Goran, 2B) - 7HR 3SB 23RBI .255 .347 510 

7. 딜런 칼슨(Dylan Carlson, CF) - 2HR 1SB 11RBI .235 .284 .358

8. 토미 에드먼(Tommy Edman, SS) - 5HR 3SB 14RBI .248 .322 .348

9. 앤드류 키즈너(Andrew Knizner, C) - 1HR 3RBI .205 .244 .333

 

Cubs

1. 니코 호너(Nico Hoerner, 2B) - 2HR 12SB 19RBI .309 .354 .303

2. 댄스비 스완슨(Dansby Swanson, SS) - 2HR 3SB 9RBI .271 .382 .357 

3. 이안 햅(Ian Happ, LF) - 4HR 4SB 18RBI .300 .418 .475 

4. 코디 벨린저(Cody Bellinger, CF) - 7HR 9SB 19RBI .300 .368 .567 

5. 에릭 호스머(Eric Hosmer, DH) - 2HR 14RBI .250 .292 .357 

6. 스즈키 세이야(Seiya Suzuki, RF) - 1HR 9RBI .259 .333 .358 

7. 패트릭 위즈덤(Patrick Wisdom, 3B) - 11HR 2SB 21RBI .229 .317 .587 

8. 트레이 만시니(Trey Mancini, 1B) - 3HR 16RBI .264 .311 .382

9. 터커 반하트(Tucker Barnhart, C) - 2RBI .186 .234 .209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아레나도! 우승하고 싶어서 옵트인 했으면 이제 장난 그만 치고 하드캐리해서 우승 좀 시켜줘!!!

양 팀 타선 모두 아직까지는 비시즌에 기대했던 최고의 밸런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수가 조금이라도 빈틈을 보이면 가볍게 빅이닝을 만들 저력을 자랑하는 두 라이벌리의 라인업! 어쩌면 지난 두 시리즈에 이어 이번 3연전 역시 화끈한 타격전이 펼쳐질 수도 있겠네요! +_+

 

 

시리즈 결과 예상

2승 1패

 


아래 칼럼은 지난 스레드 작성일 이후 제가 직접 작성한 것들입니다!

 

어쩌다 보니 저 말고 아무도 관심 없을 테일러 모터 3부작이 됐네요!!

 

다음 스레드 순번까지는 칼럼 좀 많이 번역해서 가져올게요!!! 레알!!!!!

 

 

'前 KBO리거' 테일러 모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지명할당 (04.24)

 

'前 KBO리거' 테일러 모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지명할당

3년 전 KBO리그에서 뛰었던 내야수 테일러 모터(33)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지명할당 조치되었습...

blog.naver.com

모터의 2023년은 그야말로 '행운의 연속'이었습니다. 지난 11월 카디널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던 모터는 시즌 전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선수 명단에 포함되며 23년을 시작했습니다. 주전 내야수 놀란 아레나도, 폴 골드슈미트, 토미 에드먼이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참가하면서 엔트리에 공백이 생긴 덕분이었습니다.

 

 

테일러 모터, 지명할당 사흘만에 '신인왕 후보' 조던 워커 밀어내고 빅리그 복귀 (04.27)

 

테일러 모터, 지명할당 사흘만에 '신인왕 후보' 조던 워커 밀어내고 빅리그 복귀

사흘 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지명할당 조치되었던 내야수 테일러 모터(33)가 부활(?)에 성공했습니...

blog.naver.com

올해는 우주의 기운이 모터에게 모인 듯한 모습입니다. (...) 마이너 계약을 맺은 지 단 하루만에 다시 메이저 계약서에 사인하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개막 엔트리 승선 → DFA → 3일만에 재계약 → 10일만에 재DFA' 모터는 끝! (05.07)

 

'개막 엔트리 승선 → DFA → 3일만에 재계약 → 10일만에 재DFA' 모터는 끝!

테일러 모터(33)의 천운이 다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은 지난 7일 (한국시간) 공식 SNS를 ...

blog.naver.com

모터를 밀어내고 40인 엔트리에 입성한 바레라는 마몰 감독이 윌슨 콘트레라스(30)의 수비 능력을 불신하며 콜업한 백업 포수입니다. 지난해까지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이었던 바레라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시즌 동안 51경기에 나와 2홈런 14타점, .231 .317 .315의 슬래시라인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은 금지약물 검출로 8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으며 한 경기도 뛰지 못했습니다.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통산 dWAR 0.0입니다. 카디널스 팬덤이 증오해 마지않는 앤드류 키즈너(28)와 공수 양면에서 쌍벽을 이루는 선수입니다. ​ 

 

모터는 그런 선수에게 밀렸습니다.

Posted by 채신영
:

by 떠돌관조

 

Angels Series Recap

5/2  Angels 5:1 Cardinals

5/3  Angels 6:4 Cardinals

5/4  Angels 11:7 Cardinals

 

대충 미드시즌 예상

  참 글 쓰기 싫어지는 하루하루다. 도저히 분석할 가치가 없는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고, 허무하게 내주는 경기 때문에 힘만 쭉쭉 빠진다. 얼마전까지만해도 '그래도 곧 올라가겠지'라는 낙관적인 생각으로 봤는데, 이젠 도저히 그 낙관론마저 통하지 않을 듯한 분위기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아니, 잘못된게 아니라 때가 된 것인가? 20여년간 이어진 윈나우의 후폭풍인가?

 

  개인적으론 갑자기 확 빠져버린 리더의 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있는 탓이 크다고 본다. Yadi와 Pujols가 은퇴하고 Waino마저 부상으로 팀에 힘을 불어넣지 못하며 비어버린 리더의 자리를 아무도 채우고 있지 못한 것이다. Cards는 갈수록 얇아지는 뎁스에도 리더의 지휘 아래 끈끈한 조직력으로 어떻게든 버텨왔다고 봐야한다. 하지만 리더가 사라지자 조직력이 붕괴되고 덕아웃 분위기도 느슨해졌다. 올시즌은 Yadi와 Pujols의 그늘에서 벗어난 Marmol의 리더쉽이 평가받는 첫 시즌이다. 그런데 초반부터 삐그덕대고 있다. 지금 이 30대의 젊은 감독에게선 리더쉽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조용한 성격의 Goldy나 부진중인 Nado도 그 리더쉽 공백을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 리더쉽 썰물 상태라고 봐야한다.

 

  어떤 방식이든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사장이나 감독 교체 같은 큰 변화가 아닌, 코칭 스탶 일부에 변화를 주거나 혹은 선수 구성원에 새로운 피를 수혈하는 등의 방법 말이다. 물론 이대로 가면 사장이나 감독 교체도 가능해 보이지만 말이다.

 

  뭐, 사실 보는 팬들로선 방법이 없다. 사장이 여전히 Mo인걸...Mo자란채로 시즌 보내야지...


Series Preview

Detroit Tigers vs. St. Louis Cardinals

 

2023 Season Record

DET 13승 17패 승률 .433 (AL Cnt 3위) Diff -37

STL 10승 22패 승률 .313 (NL Cnt 5위) Diff -23


Probable Starters

[Gm1] Matthew Boyd vs Jordan Montgomery

{5/5 20:15 EDT (5/6 09:15 KST)}

[Gm2] Spencer Turnbull vs Adam Wainwright

{5/6 14:15 EDT (5/7 03:15 KST)}

[Gm3] TBD vs Steven Matz

{5/7 14:15 EDT (5/8 03:15 KST)}

 

  6연패에 빠진 Cards와 3연승을 달리는 중인 Tigers. 프리뷰를 길게 쓸 이유는 없어 보인다. 이 팀은 연승이나 위닝 시리즈를 따질게 아니라 파죽의 1승부터 챙겨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1차전 Monty의 역할이 중요해 보인다. 어찌됐건 이 팀에서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기대를 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다음 주자들이 리햅에서 막 돌아온 42세 Waino에다 선발호소인 Matz다. 1차전 자면 뭐 시리즈 내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연패 분위기를 끊어내는게 우선이다. 그 역할을 Monty가 잘 해주길 바란다.

 

  불펜은 성적을 볼 때가 아니다. Cards 불펜이 지금 엉망이기 때문이다. Helsley, Gallegos 어느 하나 마무리를 깔끔하게 해주는 투수가 없다. 그래서 타선이 크게 터지지 않는 이상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그 타선은 또 어떤가? Angels전 2차전에 달아나는 점수를 끝내 얻어내지 못해더니 역전 허용의 발판이 되었다. 3차전엔 경기 다 내주고 추격만 열심히 하다가 그쳤다. 그런 타선이다. High Leverage 성적이 처참한데 뭘 더 바랄까. 거품만 가득 껴서 WAR이니 wRC+니 볼 필요가 없다.

 

  관전 포인트는 위에서도 말했지만 Monty의 투구다. 여기서 경기 내주면 시리즈 끝이다. 그냥 이젠 좀 잘하자 제발.


4월 Farm Report

떠돌관조 Pick 30인

* 본 내용은 현지시각 5월 1일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 추신) 낮은 레벨 유망주를 고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부분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투수
18인
 

Matthew Liberatore, LHP, 23세

월간 성적 (AAA)

6G(6GS) 33.2IP 9R(8ER)

25H(2HR) 1HB 12BB 45SO

whip 1.10 / AVG .212 / ERA 2.14

더 할 말도 없다. 다시 빅리그 올라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녀석. 문제는 자리가 안 난다는 것.

Gordon Graceffo, RHP, 23세

월간 성적 (AAA)

5G(5GS) 22IP 13R(12ER)

20H(3HR) 1HB 10BB 20SO

whip 1.36 / AVG .241 / ERA 4.91

포심 평균구속은 대충 94마일대에 형성. 기대보다 낮기도 한데, 문제는 업다운이 너무 심하다는 것(직전 경기 최고구속 98마일, 최저구속 89.7마일). 슬라이더가 긁히는 날은 호투, 아닌 날은 처절하게 털리는 패턴을 보이는 중. 보급형 게릿 콜인 줄 알았는데, 까놓고 보니 플래허티 시즌2가 될 수도 있겠다.

Connor Thomas, LHP, 24세

월간 성적 (AAA)

5G(5GS) 27IP 16R(16ER)

36H(3HR) 8BB 20SO

whip 1.63 / AVG .330 / ERA 5.33

초반에 다소 흔들리며 스탯이 엉망이다. 하지만 최근 3경기만 본다면 기대 이상이다. 7이닝 3실점, 7이닝 1실점, 5.2이닝 2실점으로 이닝도 잘 먹어주는 중. 물론 구속은 90마일 언저리 그대로다. 카브레라, 로메로 등이 쏠쏠하게 활약해주고 있기 때문에 부상자가 속출하지 않는 이상 올라오긴 어려울 듯,

Michael McGreevy, RHP, 22세

월간 성적 (AA, AAA)

4G(4GS) 24.2IP 7R(6ER)

22H(1HR) 1HB 3BB 21SO

whip 1.01 / AVG .239 / ERA 2.19

노잼 1라운더. 좀 히터블하긴 했지만 어쨋든 더블a를 졸업하고 멤피스로 콜업. 이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으로 QS를 달성하긴 했지만, 싱커 평균구속 91.4마일은 조금 실망스러웠다. 적어도 93마일은 찍어줘야 빅리그에서 써먹을 수 있을텐데 말이다. 짧은 인터벌로 쉴틈없이 몰아치는건 장점. 노잼력을 인터벌로 만회하는 핏챠라고 봐야겠다(그래 재미 없으면 빨리라도 끝내야지).

Kyle Leahy, RHP, 25세

월간 성적 (AAA)

10G 17IP 5R(4ER)

15H 6BB 20SO

whip 1.24 / AVG .238 / ERA 2.12

한 달 뒤 26살이 되는 적지 않은 나이의 우완 자원. 이녀석을 기대하는 분들이 좀 계시는 듯 하다. 작년까진 선발로 꾸역꾸역 로테이션만 돌던 그저 그런 녀석이었는데, 올해 불펜으로 전환하고 꽤 솔리드한 모습 보여주는 중이다. 긁힌날 기준으로 보자면, 포심 평균 95.5마일에 mid80 슬라이더를 던진다. 작년부터 탈삼진이 좀 늘더니 올시즌 지금까지 10개대의 K/9를 기록 중. 잘하면 빅리그에서도 솔리드한 불펜으로 활약해줄 수 있을 듯한 오모시로이한 핏챠라고 볼 수 있다.

Jake Walsh, RHP, 27세

월간 성적 (AAA)

8G 8.1IP 0R

2H 3B 6SO

whip 0.60 / AVG .077 / ERA 0.00

작년에 빅리그에서 싱커 평균 95마일을 던졌던 녀석. 이달초만 해도 비슷한 구속이었는데, 최근 구속이 93마일 수준까지 떨어졌다. 19년도부터 제대로된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지 못한 인저리프론이라 걱정이 된다. 성적은 잘 나오곤 있다만, 불펜치고 등판 간격이 거의 선발투수 수준이다. 관리라도 해주도 있는걸까? 혹시 너 어디 또 아프니?

Guillermo Zuniga, RHP, 24세

월간 성적 (AAA)

9G 8.1IP 5R(5ER)

7H(2HR) 1HB 2BB 9SO

whip 1.08 / AVG .219 / ERA 5.40

모사장이 지난 오프시즌 시장에서 주워온 최고의 투수. 그렇다. 마이너 선수가 투수 중 최고 영입이었다. 구속은 짱짱한데, 벌써 두 번이나 주자 쌓아놓고 큰거 한 방을 맞아 다 이긴 경기를 날렸다. 안그래도 빅리그 불펜진이 불안불안해서 누군가 이탈자가 나오면 올려다 쓸 1순위 불펜 자원인데, 좀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Ryan Loutos, RHP, 24세

월간 성적 (AA, AAA)

6G 7.1IP 4R(4ER)

6H 2HB 5BB 11SO

whip 1.50 / AVG .222 / ERA 4.91

더블A 2경기에서 2점을 주는 바람에 스탯은 좀 구린데, 멤피스 올라와선 잘 던지고 있다. mid90 싱커와 90마일 언저리 커터, low80 너클커브를 던진다. 다만 한 해에 마이너 레벨 빠르게 통과한 불펜이 망한 사례가 앞에 이미 둘(주페, 위틀리)이나 있었기 때문에 얘한테도 기대치가 크진 않다. 그래도 앞에 둘보단 리스크가 적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

Zane Mills, RHP, 22세

월간 성적 (A+)

4G(4GS) 19IP 13R(13ER)

19H(3HR) 1HB 7BB 15SO

whip 1.37 / AVG .260 / ERA 6.16

마이너 뎁스를 채우고 있는 똥볼러 중 하나. 작년에도 엄청 쳐맞으며 꾸역꾸역 26경기 144이닝을 소화했는데, 올해도 별 다를건 없어보인다. 엄청 쳐맞는 중. 대충 우완 토마스 쯤 되는 듯.

Cooper Hjerpe, LHP, 22세

월간 성적 (A+)

4G(4GS) 16IP 12R(12ER)

13H(6HR) 2HB 14BB 23SO

whip 1.69 / AVG .213 / ERA 6.75

영광의 작년 1라운더. 첫해부터 영광스럽게 털리고 계시다. 아무리 좌완 사이드라는 특이점을 가져도 90마일 언저리 똥볼이 제구가 안되면 쳐맞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그 특이점 덕분에 삼진은 잘 잡아내는 중(K/9 12.94). 어림없는 볼과 한가운데 느낌표 제구의 편차를 좀 줄일 필요가 있다.

Dionys Rodriguez, RHP, 22세

월간 성적 (A+)

5G(2GS) 13.2IP 1R(1ER)

8H 1HB 10BB 7SO

whip 1.32 / AVG .174 / ERA 0.66

재작년까지 팜비치에서 잘 던지다가 피오리아 올라오자 레벨의 한계를 느끼고 있는 녀석. 이제 22살이긴 하지만 그의 프로 경력은 벌써 6년차다. 올해도 점수는 잘 안 내주곤 있지만 볼삼비는 엉망 그 자체. 뭔가 변화를 주지 못한다면 딱 이 정도 수준의 선수로 썩다가 은퇴하게 될 것이다.

Ian Bedell, RHP, 23세

월간 성적 (A+)

6G 12.2IP 3R(2ER)

13H(1HR) 3HB 6BB 25SO

whip 1.50 / AVG .265 / ERA 1.42

로컬보이 스토리를 가지고 출발했으나 첫 해부터 부상으로 시즌아웃. 지난해 복귀해 올시즌 다시 풀타임 시즌을 노리고 있다. 좀 맞기도하고 사사구도 좀 내주긴 하지만 탈삼진 능력이 정신나간 수준(K/9 17.76). 이게 올시즌만 그런게 아니고, 적은 표본이지만 지난 두 시즌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줬다. BABIP .500이라는 정신나간 불운만 좀 정상화된다면 충분히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

Austin Love, RHP, 24세

월간 성적 (A+)

2G(2GS) 8.2IP 6R(6ER)

9H 1HB 3BB 10SO

whip 1.38 / AVG .273 / ERA 6.23

2경기 던지더니 부상자명단행. 탈삼진 능력은 준수하지만 워낙 히터블한게 문제. 우타 상대로는 좋은데 좌타 상대로 너무 털린다. 체인지업이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55점을 받긴 했는데 제대로 안 먹히는 듯. 주무기 슬라이더를 받쳐줄 써드피치 장착이 필요할 것 같다. 얘도 작년에 꾸역꾸역 로테이션 돌았는데, 대충 더블A까지 선발 돌리다가 불펜 전환 시도해볼 상이다. 탈삼진 능력이 워낙 준수해서 불펜으로 간다면 꽤나 솔리드해지지 않을까. 선발로 low90 구속이지만, 불펜으로 나오면 95+정돈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ink Hence, RHP, 20세

월간 성적 (A+)

2G(2GS) 7.2IP 0R

5H 3BB 8SO

whip 1.04 / AVG .185 / ERA 0.00

얘도 2경기 던지더니 부상자행. 다행인건 팔이나 이런 부분 부상은 아닌 듯하고, 강판될 때 가슴 통증이 좀 있었던 듯 하다. 이닝 제한 투구수 제한까지 걸어가며 애지중지 키우던 놈인데 뜻밖의 부분에서 문제가 생겼다. 그래도 마운드 위에서 위력은 상당하다. 다만 아직 하이A라서 진짜 실력이라고 보긴 어렵다. 빨리 복귀해서 하이A부터 졸업해야 한다.

Max Rajcic, RHP, 21세

월간 성적 (A)

4G(4GS) 21.2IP 3R(3ER)

13H(1HR) 1HB 22SO

whip 0.60 / AVG .171 / ERA 1.25

팜비치긴 하지만 오모시로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녀석. 4경기 21.2이닝에 볼넷이 하나도 없다. 딱 플로레스가 좋아하는 똥볼 제구러의 정석. 얘도 low90인데, 체격이 작아서 유의미한 구속 향상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래도 95마일까진 터치한다고 하니 평속 93마일 정도만 나오면 꽤 써먹을만하지 않을지...일단 올시즌 홈경기(팜비치 홈은 스탯캐스트 제공)에선 포심 평속 92마일 정도 나왔다. 어쨋든 얘도 팜비치 탈출해봐야 견적이 나올 듯.

Brycen Mautz, LHP, 21세

월간 성적 (A)

5G(5GS) 21.1IP 12R(11ER)

16H(1HR) 2HB 10BB 25SO

whip 1.22 / AVG .205 / ERA 4.64

마찬가지로 low90 똥볼러. 불펜으로 나오면 96-97마일은 던진다는데 마이너 윗레벨에선 불펜으로 이동할 듯 하다. 일단 지금까진 선발로 나와 평균 92.x마일에 94마일까진 터치하는 모습. 그리고 스카우팅 리포트 보면 스위핑 슬라이더를 구사한다고 하는데, upper90 속구에 요즘 대세인 스위퍼를 던지는 좌완 불펜이라면 좀 구미가 당긴다. 암튼 너도 빨리 팜비치 졸업부터 해봐라.

Pete Hansen, LHP, 22세

월간 성적 (A)

4G(4GS) 19.1IP 6R(6ER)

16H(2HR) 1HB 6BB 25SO

whip 1.14 / AVG .229 / ERA 2.79

아이고 똥볼러 얘기만 계속 하자니 질린다. 이녀석도 좌완 똥볼러다. 현재까지의 스탯은 마우츠보단 안정적인데, 문제는 속구가 마우츠보다 구린 것으로 보인다. 대학시절때 속구의 구속이 대부분 88-92에서 놀았다고. 스카우팅 리포트에서도 속구가 40점을 받을 정도로 구리다. 그래도 졸업해엔 90마일 중반도 가끔 찍었다는데, 올시즌 홈 두 경기에서 포심 평속이 89.9마일이다. 최고구속도 92마일. 참 구리다. 다만 스카우팅 리포트 기준 60점짜리 슬라이더가 진국이라 탈삼진은 잘 잡아내는 듯. 컨트롤 점수도 60점으로 수준급이다. 속구 구속만 좀 받쳐주면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Edwin Nunez, RHP, 21세

월간 성적 (A)

5G 7.1IP 1R(0ER)

0H 1HB 3BB 11SO

whip 0.41 / AVG .000 / ERA 0.00

어느순간 TOP30에서 낙마한 파이어볼러. 낙마 사유는 뻔하게도 제구 불안이다. 21시즌 BB/9가 9.39, 22시즌 BB/9가 7.02였다. 잘못본게 아니다. K/9 스탯은 더더욱 아니다. BB/9가 저랬다. 그거에 비하면 일단 올시즌 스타트가 좋다. 구속이 mid to upper90이다보니 제구만 좀 잡으면 충분히 위력적인 공이다. 어차피 팜비치라 크게 유의미한 스탯은 아니지만, 예년보다 나아졌다는 점은 충분히 플러스 요인이다. 아직 나이도 많지 않으니 재기할 시간은 충분할 듯.


타자
12인

 

Luken Baker, 1B, RHB, 26세

월간 성적 (AAA)

26G 88AB / 28H(10HR) 22RBI

21BB 27SO

타출장 .318 .450 .716 / OPS 1.166

고먼과 드래프트 동기. 하지만 얘는 대학 출신이고 아직도 마이너 생활 중이다. 어느새 나이도 26살. 21시즌에 봄땅에서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지난해 멤피스에서 거하게 말아먹으며 TOP30 리스트에서도 탈락했다. 그렇지만 올시즌은 다르다. 지난해엔 OPS가 .682밖에 안 됐지만 올시즌 장타율을 .716으로 출발하고 있다. 4월 한 달 홈런 갯수는 무려 10개. 볼삼비도 21/27로 준수하다. 지난해 볼삼비가 드럽게 구렸던 고메즈보다 안정적이다. 멤피스 12연승의 주역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수비에 한계가 뚜렷해서 1루도 겨우 맡기는데, 카즈엔 1루 볼 자원은 충분하다(골디, 예페즈, 버럴슨 등등). 그렇다면 트레이드 카드로 써먹어야 한다. 이리저리 카드 끼워서 솔리드한 투수나 하나 가져다주길...

Juan Yepez, DH, RHB, 25

월간 성적 (AAA)

14G 57AB / 14H(3HR) 14RBI

5BB 14SO / 1SB 1CS

타출장 .246 .317 .491 / OPS .808

이젠 루키 자격도 잃은 예페즈지만 어찌됐건 아직 카즈 입장에선 성장이 필요한 선수다. 지난해 부상 후 장타력이 급감해 우려가 됐는데, 최근 반 달간 타출장 .283 .340 .587에 3홈런을 기록하는 것을 보면 이건 어느정도 해결됐다고 본다. 이제 사실상 마이너에서 보여줄 건 없는 셈. 하지만 빅리그에서 버럴슨이 좌타라는 이유로 중용되고 있다. 예페즈의 죄가 있다면 우타를 선택한 것. 마몰에게 사랑받으려면 스위치 히터라도 도전해야할 판이다.

Ivan Herrera, C, RHB, 22세

월간 성적 (AAA)

17G 61AB / 14H(2HR) 8RBI

12BB 20SO / 1SB

타출장 .230 .365 .410 / OPS .775

에레라는 성장이 더디다. 에레라에게 특히 기대했던건 타격인데, 출발이 썩 좋진 않다. 타율 .230에 장타율이 .410이다. 하지만 출루율은 준수하다. 타율 대비 .135가 높은 .365를 기록 중이다. 반등의 여지는 있다고 본다. 다만 올해 빅리그에서 볼 수 있을진 의문이다. 키즈너가 부진중이긴 하지만, 어찌됐건 주전은 콘티가 맡고있는데다 같은 멤피스에서 뛰고있는 바레라가 타출장 .279 .326 .581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에레라를 백업으로 쓰겠다고 올리진 않을 것이다. 포수 이동이 있다면, 키즈너 DFA에 바레라 콜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Masyn Winn, SS, RHB, 21세

월간 성적 (AAA)

27G 116AB / 26H(2HR) 9RBI

10BB 29SO / 8SB 1CS

타출장 .224 .291 .319 / OPS .610

꼬맹이는 아직 트리플A 레벨 적응에 애먹는중. 원래도 레벨 올라가고 초반엔 조금 헤매긴 했지만, 이번엔 그 기간이 좀 길어지는 느낌이다. 그렇지만 크게 걱정할건 없다. 그는 이제 21세 시즌을 치르고 있고, 빅리그엔 디용과 에드먼이라는 유격수 자원이 있다. 급하게 끌어올릴 거 없이 천천히 키울 수 있는 것이다. 내년 데뷔를 목표로 천천히 성장해준다면 크게 걱정할 것도 없다.

Moises Gomez, OF, RHB, 24세

월간 성적 (AAA)

23G 91AB / 20H(1HR) 7RBI

4BB 27SO / 2SB

타출장 .220 .263 .330 / OPS .593

작년은 후루꾸였을까. 작년 4월 성적이 워낙 범접불가긴 했지만(월간 OPS 1.519), 이후에도 꾸준히 월간 OPS를 .799에서 1.124까지 기록하는 등 한 단계 올라선 느낌이었다. 하지만 시범경기때부터 영 안 좋더니 올시즌 출발이 좋지않다. 정확도는 커녕 장타도 확 죽어버리며 장타율도 .330에 불과하다. 여기에 원래도 좋지 않았던 볼삼비마저 최악으로 치달으며(4/27) 타선에서 마이너스 요소로 자리잡고 말았다. 그래도 지난해 멤피스에서의 성적 정도만 찍어줘도 어따 팔아먹기라도 할텐데...이러다 팀 나가면 또 잘하는거 아냐?

Chandler Redmond, 1B, RHB, 26세

월간 성적 (AA)

19G 71AB / 19H(8HR) 23RBI

11BB 25SO

타출장 .268 .373 .620 / OPS .993

봄땅은 투수고 타자고 볼게 없다. 그나마 볼만한게 레드몬드. 월간 8홈런으로 똥파워를 제대로 보여주는 중이다. 다만 홈런 8개 제외하면 장타가 2루타 하나뿐인게 흠. 뭐 눈여겨볼만한 놈은 아니고, 멤피스에서 베이커가 자리를 비운다면 그 다음타자가 될 1루수 정도다. 아니면 곧 아시아에서 볼듯?

Victor Scott, CF, LHB, 22세

월간 성적 (A+)

20G 81AB / 24H(1HR) 13RBI

5BB 15SO / 17SB 1CS

타출장 .296 .355 .457 / OPS .812

생소하겠지만 지난해 5라운더다. 타격툴보단 발과 수비에 특화된 흔한 외야 스몰사이즈 망주. 지난해 팜비치에서 성적도 안 좋아서 그저 그런놈이겠구나 했는데...출발이 꽤나 좋다. 안타를 꽤나 때려내며 3할 언저리를 때려내고 있고, 빠른 발을 이용해 한 베이스 더 가는 야구를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벌써 2루타는 4개고 3루타는 3개다. 거기다 빠른 발로 월간 도루도 17개나 기록해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조금 아쉬운건 지난해 대비 볼넷 골라내는게 다소 적은 것. 워커도 하이A 올라와서 볼삼비가 무너진걸 보면 확실히 싱글A와 하이A의 레벨차는 존재하는 듯 하다.

Jimmy Crooks, C, LHB, 21세

월간 성적 (A+)

15G 50AB / 11H 1RBI

13BB 15SO / 1SB 1CS

타출장 .220 .381 .260 / OPS .641

기대중인 포수자원 중 하나. 원래도 공격보단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포수였다. 타격에서 출발이 좋진 않지만, 그럼에도 출루율이 .381일 정도로 눈야구는 된다. 지난해 팜비치에선 준수했는데, 조금 지켜볼 가치는 있을듯.

Michael Curialle, 3B, RHB, 21세

월간 성적 (A)

20G 67AB / 22H(1HR) 11RBI

12BB 19SO / 2SB 3CS

타출장 .328 .459 .522 / OPS .981

이 친구는 TOP30 리스트엔 없는 친구다. 지난해 12라운더로 주목받는 선수도 아니다. 하지만 팜비치에서 성적이 제일 좋아서 가져와봤다. 삼진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그만큼 볼넷도 잘 골라내고 있다. 대학시절 유격수를 봤던 듯 한데, 프로 와선 3루만 보고있는 중. 대학시절에도 홈런 빵빵 터뜨리는 유형은 아니었고, 2루타 많이 때리는 중장거리 유형이었다. 그냥 개인적으로 어떻게 클지 궁금한 선수.

Leonardo Bernal, C, SHB, 19세

월간 성적 (A)

14G 53AB / 19H(2HR) 10RBI

5BB 6SO / 1SB

타출장 .358 .414 .528 / OPS .941

21시즌 17살 나이에 데려와서 담금질 3년차에 돌입한 포수 망주. 싱글A 2년차에 드디어 타격 포텐이 터지는 듯. 아직 어린 선수라 지켜볼 시간은 충분하다(얼굴만 보면 저게 19살인가 싶...). 그의 장점은 어린 나이임에도 포수 마스크를 쓰고 진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과연 이 어린 포수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보자.

Joshua Baez, OF, RHB, 19세

월간 성적 (A)

13G 44AB / 9H(1HR) 8RBI

7BB 19SO / 1SB

타출장 .205 .296 .386 / OPS .682

2라운드에서 뽑혔을만큼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외야망주. 하지만 시작은 영 신통치 않다. 그래도 큰 걱정을 하지 않는건, 지난해 팜비치에서 20경기를 뛰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기 때문이다(타출장 .286 .418 .540, 3홈런). 아직 어린 선수라 초반에 헤매는 듯 한데, 곧 폼은 올라올거라 본다. 다만 걱정스러운건 삼진이 너무 많다는거다. 지난해 팜비치에서(K% 38%)보단 낫지만 여전히 높은 삼진율을 기록중이다(K% 35.2%). 싱글A 레벨에서 벌써 이래버리면 곤란하다. 물론 거포에겐 삼진은 세금같은 거지만...이렇게까지 낼 필요는 없다. 긍정적인 부분은 지난해 대비 땅볼 비율을 많이 줄이고(47.1%→35.7%), 너무 극단적이었던 당겨치기 비율을 교정(52.9%→35.7%)했다는 정도가 있겠다.

Won-Bin Cho, OF, LHB, 19세

월간 성적 (A)

16G 54AB / 8H(2HR) 6RBI

8BB 13SO / 6SB 2CS

타출장 .148 .270 .352 / OPS .622

조원빈을 등에 업고 블로그 국뽕테크좀 탈려고 했더니 영 시원찮다. 하지만 반등 요소는 있다. 삼진을 많이 당하지 않고(K% 20.6%) 눈야구도 꽤 된다(볼삼비 8/13). 홈런도 두 개를 기록 중이다. 빠른 발도 그의 장점이다(3루타 2개, 6도루). 바에즈와 다르게 그는 이번이 싱글A 레벨 첫 해다. 루키레벨에서도 부상때문에 제대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그가 타격감을 끌어올리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히 한국인으로서 응원하는게 아니라 카즈의 메말라버린 외야 유망주 뎁스를 채우려면 그의 성장이 꼭 필요하다. 더구나 그는 좌타에다 파워히터 자원이다. 부디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

 
Posted by 떠돌관조
:

by Game Thread Bot 

Dodgers Series Recap  
4/28 Dodgers 7, Cardinals 3
4/29 Dodgers 1, Cardinals 0

4/30 Dodgers 6, Cardinals 3

 

결과도 스윕패이지만 내용상으로도 완패였다. 공격, 투수, 수비 뭐 하나 상대보다 나은 것이 없었다. Kershaw에게 눌린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3차전에서 점점 똥볼러로 전락 중인 Syndergaard도 털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지는 모습은 한심하기 짝이 없었다.

이렇게 스윕을 당하면서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4월 팀 스탯을 보자.

- 10승 19패 승률 .345, 지구 꼴찌, 득실마진 -12 (피타고리언 기대성적 13승 16패)

- 팀 wRC+ 107 (MLB 30팀 중 11위)

- 팀 출루율 .334 (MLB 30팀 중 7위)

- 팀 ERA 4.56 (MLB 30팀 중 18위)

- 팀 xFIP 4.08 (MLB 30팀 중 7위)

- 선발투수 WAR 1.0 (MLB 30팀 중 24위)

- 불펜투수 WAR 1.0 (MLB 30팀 중 13위)

- 팀 BsR -6.0 (MLB 30팀 중 30위)

- 팀 UZR/150 -8.9 (MLB 30팀 중 30위)

 

팀 타격 성적을 보면 괜찮은 편이다. 팀 투수 성적을 봐도 지구 꼴찌를 할 수준은 아니고, xFIP가 좋은 모습을 보면 약간은 불운한 면도 없지 않은 듯하다. 그러면 무엇이 문제인 것일까? 선발투수 WAR 24위라는 것에서 일단 선발진이 후지다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이건 다들 아는 사실이라 그렇게 놀랄 일도 아니다. 그런데, 주루스탯과 수비스탯에서 모두 리그 꼴찌이다..! 못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심지어 30팀 중 30위라니... 이러니 성적이 안좋을 수밖에 없다.

 

Jordan Walker의 강등과 Taylor Motter의 재계약이 이 팀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Walker는 타격 재능이 뛰어나지만 워낙 수비가 좋지 않았고, 출장 기회가 필요한 다른 타자들도 있으니 AAA로 내려서 좀 더 시간을 준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런데 그 대신 로스터에 포함시킨 게 Motter라니? Motter는 바로 며칠 전에 구단이 DFA를 하고, 웨이버 공시 후 아무도 클레임하지 않아 마이너로 아웃라이트했던 넘 아닌가? 그걸 하루만에 다시 메이저 계약을 주고 로스터에 복귀시켰다. Walker를 강등시키고 기껏 쓰는 게 Mottor라니... 타격도 안 되고, 수비도 안 되고, 워크에씩이 좋은 것도 아니고, 도대체 뭘까. 이런 녀석을 도로 데려다 써야 할 만큼 야수 뎁스가 엉망이라는 것일까?

 

이 팀은 2000년대 들어 23시즌 동안 2007년 단 한 번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22년에서 모두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했으며, 그중 무려 16번이나 가을야구를 했다. 마지막으로 3할대의 승률을 찍었던 시즌은 무려 100년도 넘게 지난 1916년이다(.392). 이제 겨우 한 달 지났을 뿐이고 시즌은 길다. 반등을 위해서는 선발진이 나아져야 하고, 수비, 주루 등의 기본기를 안정시켜야 할 것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수비나 주루가 안 좋은 팀은 아니었으니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지 않을까 싶은데, 선발진은 Liberatore 콜업 정도로는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 Graceffo가 갑자기 로테이션을 구원하는 것을 기대하기보다는 역시 트레이드를 시도해 봐야 하지 않을까.

 

---------------------------------------------------------------------------------------------------------
Upcoming Series : vs Los Angeles Angel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10승 19패 .345 (NL Central 5위)   Run Diff. -12
Angels      15승 14패 .517 (AL West 3위)   Run Diff. +18

Angels와의 인터리그 3연전이다. Angles와의 마지막 맞대결은 2019년이었고, 2승 1패를 기록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Steven Matz vs Patrick Sandoval           5/2 19:45 EDT (5/3 8:45 KST)

Game 2: Miles Mikolas vs Shohei Ohtani              5/3 19:45 EDT (5/4 8:45 KST)

Game 3: Jack Flaherty vs Griffin Canning             5/4 13:15 EDT (5/5 2:15 KST)

 
Angels는 오타니를 고려하여 6인 로테이션을 운영 중이다. 

2차전은 이미 졌으니까, 1차전을 어떻게든 잡지 않으면 이것도 스윕당하는 수가 있다. 무조건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1차전을 잡자. 3차전의 Canning은 구위에 비해 이상하게 히터블한 투수이지만, 우리 선발은 가짜넘이니 뭘 기대하기도 어렵다.

------------------------------------------
Angels Lineup 예상
1 Zach Neto (SS)            250/350/327, 98 wRC+
2 Mike Trout (CF)            308/395/589, 170 wRC+
3 Shohei Ohtani (DH)     294/355/541, 144 wRC+
4 Anthony Rendon (3B)   246/368/290, 94 wRC+
5 Hunter Renfroe (RF)    259/325/519, 129 wRC+
6 Brandon Drury (2B)     234/275/468, 98 wRC+
7 Taylor Ward (LF)         208/320/311, 82 wRC+
8 Gio Urshela (1B)         299/320/351, 87 wRC+
9 Chad Wallach (C)        211/250/526, 107 wRC+ 

 

벤치
Matt Thaiss (C)
Jake Lamb (1B)
Luis Rengifo (INF)
Brett Phillips (OF)


주요 불펜
Carlos Estevez (R)

Matt Moore (L)

Jamie Barria (L)
Andrew Wantz (R)

Chris Devenski (R)

Neto는 Angels가 아끼던 유망주인데 팀 사정상 생각보다 일찍 콜업이 되었다. BB%가 1.7%에 불과한데 순출루율이 1할이나 되는 이유는 60타석에서 HBP가 무려 7개나 되기 때문이다. 맞아서 나가는 데 특화된 타자라는 것인데... 여튼 몸쪽 투구시 주의하도록 하자. Trout과 Ohtani는 말할 필요가 없는 타자들이고.. 그 밑으로는 Renfroe, Drury, Wallach 등 낮은 출루율과 높은 장타율의 소위 공갈포 성향 타자들이 많이 포진해 있으니 뜬금포를 유의해야 할 것이다. Rendon은 올해도 여전히 헤매는 중. 스캠에서 잠깐 반짝 하더니 다시 먹튀 모드로 돌아갔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Cardinals Game Thread: at Dodgers (미국 시각 4/28~4/30)

 

By TTFwYJs

 

현생이 바쁘다는 개인 사정도 있고 솔직히 요즘 팀 꼬라지가 너무 한심해서 제대로 분석할 의욕이 없어서 날먹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Giants Series Recap

 

(한국 시각)

 

4/25 Cardinals 0-4 Giants

4/26 Cardinals 4-5 Giants

4/27 Cardinals 3-7 Giants

4/28 Cardinals 6-0 Giants

 

1차전에서 CardinalsEdman의 실책과 함께 시작된 7회 말 VerHagen이 승계 주자 포함 4점을 허용했고 타선은 Cobb을 상대로 강한 타구를 12개나 만들어냈지만 대부분이 땅으로 향한 끝에 그에게 완봉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어진 2차전 Cardinals는 힘들게 타선이 역전을 이루어낸 경기를 Edman의 이틀 연속으로 나온 결정적인 실책과 Helsley의 끝내기 피홈런으로 내줬고 다음 날 경기에서도 무기력하게 패배하면서 팬들을 지옥에 빠뜨린 후에야 Knizner의 인생 수비가 분위기를 반전시킨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야 연패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팩팩합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Dodgers

 

2023시즌 팀 성적

 

Cardinals 10-16 (NL Central 5Run Diff -5)

Dodgers 13-13 (NL West 2Run Diff +9)

 

25경기를 916패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는데 개인적으로 주워들은 소식에 의하면 이는 5-20로 시즌을 시작한 1973년 이후 50년 만에 최악의 시즌 출발이며 첫 25경기에서 10승 미만을 거둔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선 사례는 단 네 차례 밖에 없다고 한다(20191931패에서 우승까지 이루어낸 Nationals 역시 25경기 구간에서는 11-14였으며 1973년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Cardinals는 결국 .500 승률은 달성했는데 이는 .509의 승률을 기록했고 Rose, Morgan, Perez, Bench 등이 버티던 Reds를 꺾으면서 WS에 진출했던 Mets에 이은 동부 지구 2위 기록이었다/당시 순위표를 보니 너무 신기하고 저 세상이다 궁금하신 분은 베이스볼 레퍼런스 ㄱㄱ).

 

Dodgers 역시도 분명히 Turner들의 이탈과 연이은 부상자 속출로 인해서 Betts가 유격수 알바를 뛰는 등 전력이 눈에 띄게 약해졌다고 느껴지지만 솔직히 그렇다고 Cardinals만큼 망했다고 느껴지지는 않으며 Pirates 시리즈에 불참했던(아마도 아내의 출산으로 인해서) Muncy와 가벼운 부상이 있었던 JD-Smith 역시 복귀 예정이기에 험난한 원정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ck Flaherty (2-2 3.29) vs Dustin May (2-1 3.07) KST 4/29 오전 1110(PDT 28일 오후 710)

Game 2 Jordan Montgomery (2-3 3.81) vs Clayton Kershaw (4-1 2.32) KST 4/30 오전 1010(PDT 29일 오후 510)

Game 3 Jake Woodford (1-2 5.47) vs Noah Syndergaard (0-3 6.58) KST 5/1 오전 510(PDT 30일 오후 110)

 

Dodgers 예상 라인업

 

1. Mookie Betts SS .233 .349 .411 wRC+ 114

2. Freddie Freeman 1B .287 .371 .455 wRC+ 130

3. Max Muncy 3B .254 .411 .718 wRC+ 195

J.D. Martinez DH .250 .306 .534 wRC+ 123

Jason Heyward RF .191 .291 .404 wRC+ 91

James Outman CF .287 .367 .644 wRC+ 171

Miguel Vargas 2B .217 .368 .304 wRC+ 99

Will Smith C .333 .417 .641 wRC+ 180

David Peralta LF .183 .206 .250 wRC+ 24

 

후보

 

Chris Taylor .161 .226 .429 wRC+ 74

Trayce Thompson .171 .292 .463 wRC+ 107

Austin Barnes .079 .143 .079 wRC+ -34

Luke Williams

Michael Busch

 

Cardinals 예상 라인업

 

Lars Nootbaar RF .244 .415 .415 wRC+ 133

Paul Goldschmidt 1B .302 .407 .510 wRC+ 157

Nolan Gorman DH .289 .368 .566 wRC+ 153

Nolan Arenado 3B .257 .303 .347 wRC+ 80

Willson Contreras C .275 .370 .425 wRC+ 126

Alec Burleson LF .236 .295 .444 wRC+ 104

Brendan Donovan 2B .253 .313 .373 wRC+ 93

Tyler O'Neill CF .256 .318 .385 wRC+ 98

9. Tommy Edman SS .278 .367 .494 wRC+ 137

 

후보

 

Dylan Carlson .250 .308 .333 wRC+ 83

Andrew Knizner .167 .200 .167 wRC+ 5

Paul DeJong

Taylor Motter .222 .300 .333 wRC+ 80

 

Dodgers 주요 불펜

 

Caleb Ferguson ERA 1.93

Evan Phillips ERA 3.38

Shelby Miller ERA 1.64

Phil Bickford ERA 3.97

Brusdar Graterol ERA 2.53

 

Cardinals 주요 불펜

 

Génesis Cabrera ERA 2.38

Giovanny Gallegos ERA 0.00

Ryan Helsley ERA 4.82

Zack Thompson ERA 3.27

Drew VerHagen ERA 4.76

 

주목할만한 Cardinals 선수의 스탯캐스트 분석

 

이번에는 당연히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Posted by TTFwYJs
:

Mariner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2 : 5 Mariners W: Kirby (2-1 3.57) L: Matz (0-3 6.55) S: Sewald (5, 2.45)

Game 2 - Cardinals 4 : 5 Mariners W: Brash (2-2 5.59) L:​ Thompson (1-1 1.80) S: Sewald (6, 3.00)

Game 3 - Cardinals 7 : 3 Mariners W: Flaherty (2-2 3.29) L: Flexen (0-4 8.86)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리빌딩을 진행했던 Pirates와 D-Backs는 더 이상 만만한 팀이 아니었다. 두 팀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 속에 Cards를 상대로 2승-2패, 2승-1패로 선전했고 최근 몇 년간 최악의 출발을 하고 있는 Cardinals는 서부 원정 10연전의 첫 상대인 Mariners를 상대로도 루징 시리즈로 시즌 전적은 무려 9승-13패로 지구 4위에 처졌다. 투수진와 타선 그 어디에도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도 D-Backs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1~2차전에서 패한 뒤에 3차전에서 상대팀의 가장 약한 선발을 두들겨서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

1차전은 겨우 3안타에 그친 타선 때문에 패배, 2차전에선 9안타와 함께 9회에도 추격을 했지만 불펜들이 역전을 허용하며 패배, 3차전에서야 드디어 투타 조화가 어우러지며 승리를 거뒀다. 특히 3차전에선 최근 4경기서 2안타로 부진한 Nootbaar와 올시즌 절치부심해야 할 DeJong이 나란히 1홈런 3안타로 맹활약했고 선발 Flaherty가 팀의 시즌 3번째 QS를 기록하며 2승째를 거뒀다.

고무적인 부분은 Gorman의 타격 페이스가 여전히 뜨겁다는 점. 이번 시리즈에서도 첫 경기에선 침묵했지만 2번째 경기 2루타에 이어 3번째 경기에선 시즌 첫 3번 타순에 들어서 시즌 6호 홈런 포함 3타점으로 팀 득점의 거의 절반을 책임졌다. 그는 현재 리그 전체에서 홈런 공동 8위, 장타율(.657)도 8위에 오르며 가장 무서운 타자로 군림하고 있다. Nootbaar도 2차전 멀티출루에 3차전에선 경기의 초구를 홈런으로 기록하는 등 감이 올라오고 있으며 시즌 극초반에 부진했다가 D-Backs 시리즈부터 정신을 차렸던 Contreras는 2차전에서 2안타 1타점에 3차전은 2볼넷으로 출루했다(특히 3차전엔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어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정작 팀의 중심타선인 Goldy-Nado 듀오는 정작 최근 7경기서 1할대 타율로 해결해주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Arenado는 안타를 3경기에서 모두 1개씩이라도 기록했지만 ​Goldy는 1~2차전에 안타 하나 없었고 특히 2차전에선 잔루만 무려 6개를 쌓았다. 그 중에 안타 하나만 터졌어도 아마 위닝 시리즈를 거두지 않을까? 그 외에도 경쟁이 치열한 외야진의 중견급 선수들인 O'Neil(9타수 1안타 1타점)과 Carlson(6타수 무안타 3삼진) 역시 눈에 띄지 않았다.

1~2차전은 타선과 불펜이 패배의 주요인이었지만 선발투수들의 활약이 미비했던 것도 한 몫 했다. 1차전 선발투수 Matz는 5.1이닝 4실점으로 시즌 4번째 등판에도 6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며 3명의 불펜투수를 투입시키게 만들었고 2차전 선발투수 Mikolas는 5회까지 1실점으로 잘 막아줬으나 6회에 Theo에게 통한의 동점 투런포를 맞으며 시즌 첫 QS에 실패했다. 현재 5경기에 출전해 QS가 한 번도 없었는데 지난 시즌의 첫 5경기에선 무려 3번이나 달성했었다.

불펜진은 무난했는데 하필 Gallegos가 Thompson의 주자들을 분식 회계하며 Thompson의 무실점 행진이 끝난 것이 옥의 티. 8경기에서 무실점으로 팀 내 불펜 중 가장 뛰어났던 그였기에 더욱 아쉬웠지만 아직 시즌은 길고 그가 활약할 기간도 많이 남았다. 그 외에 Cabrera와 Gallegos가 2~3차전 연투로 다음 시리즈 1차전에 나오기가 어려우며 팀의 잦은 패배에 올 시즌 출전이 적었던 Helsely도 무려 8일 만에 등판해 오늘 5개의 아웃 카운트를 책임졌다. 3경기 연속 실점했던 Stratton도 1차전에 나와 무실점을 기록했다.

 

Giants Series Preview

Game 1 - Jordan Montgomery (2-2 4.84) VS Alex Cobb (0-1 2.79)

Game 2 - Jake Woodford (1-2 6.05) VS TBD

Game 3 - Steven Matz (0-3 6.55) VS Anthony DeSclafani (1-1 2.63)

Game 4 - Miles Mikolas (0-1 7.46) VS Logan Webb (1-4 4.40)

3차전 승리로 다시 연승을 이어가야 하는 Cardinals는 이번엔 Giants와의 4연전을 오라클 파크에서 펼치게 된다. 영입생 Haniger의 부상과 Manaea, Stripling, Rogers의 부진으로 8승-13패에 그치고 있는 Giants도 역시 기세가 좋지 않은데 일단 직전 Mets와의 4연전에서 2연패 후 2연승으로 반등의 기미를 마련했다. 작년엔 7경기를 맞붙어 Cardinals가 4승-3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Cardinals는 Flaherty를 제외한 4명의 선발투수가 차례로 등판한다. 우선 지난 등판에서 4이닝 7실점으로 최악의 피칭을 선보인 Montgomery가 1차전 선발인데 커리어 처음으로 Giants를 상대하게 된다. 좌투수인 만큼 상대 선발로 나올 Bart나 Ruf, Flores 등의 우타자들을 경계해야 한다. 상대 선발 Cobb 역시 Cards 타자들이 생소한 투수로 그나마 Arenado가 6타수 3안타 1홈런으로 강했다. 올해는 퐁당퐁당이지만 2.79ERA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2차전은 매 등판이 시험대인 Woodford와 상대방은 미정이다. Wood가 부상으로 빠지고 순서상 Manaea이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유망주 콜업이나 롱릴리프이자 지난 시즌 Cards 상대로 2경기 10.2이닝 3실점으로 준수했던 Junis의 시즌 첫 선발 등판도 가능하다. Woodford는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 소화에 성공했지만 좀 더 확실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3차전은 최근 상대팀에게 약했던 두 베테랑 선발투수가 나선다. Matz는 올 시즌 승리 없이 3패 6.55ERA로 부진하고 있고 작년에 Giants를 상대로 2이닝 8실점으로 조기 강판하고 말았다. 당시 Matz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Flores와 Ruf가 다시 선발 출전할 것이며 이번엔 설욕하며 팀의 귀중한 승리이자 시즌 첫 승을 챙겨야 한다. Desclafani는 2020년에 2차례 상대해 8이닝 10실점으로 두들겨 맞았지만 올 시즌 출발이 상당히 좋은 상태이다(4경기 2.63). Arenado, Contreras, Edman이 그를 상대로 매우 약했지만 O'Neil은 홈런이 2개 있었고 마침 타격감이 떨어졌었던 Goldy는 그를 상대로 27타수 14안타 2홈런 6타점으로 천적급으로 강했다.

마지막 4차전은 시즌 초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각 팀의 에이스들이 나선다. 4월에 팀과 연장계약을 맺었던 공통점이 있는 Mikolas와 Webb은 현재 도합 1승에 그쳤다. 그나마 양 팀에게 서로 다행인 점은 Webb은 3경기 연속 6이닝에 최근 경기에서 강팀 Mets 타선을 7이닝 2실점으로 막아냈고 Mikolas도 그 정도는 아니지만 최근 2경기 2~3실점으로 실점을 줄였다. 팀 내에서 Mikolas를 가장 많이 상대해본 Crawford가 11타수 3안타로 홈런도 있었고 이상하게 Webb 상대로 6타수 4안타 1홈런으로 잘 친 DeJong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로선 선발 매치업에서 많이 밀려보이지만 선발투수들이 정신만 차린다면 위닝 시리즈를 노려볼 만한 시리즈이다. 이제 깨질 기록도 깨졌고 불펜들은 휴식을 취하거나 경기 감각을 회복했으며 타선도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 결국 이번 시리즈의 핵심은 오라클 파크가 익숙할 두 중심타자 Goldschmidt와 Arenado가 얼마나 터져주느냐가 관건이다.

 

Cardinals 예상 라인업

1 Lars Nootbaar RF 2HR 4RBI .280/.500/.520 178wRC+ (9G)
2 Alec Burelson LF 2HR 7RBI .267/.323/.467 117wRC+
3 Paul Goldschmidt 1B 2HR 9RBI .278/.400/.430 136wRC+
4 Nolan Arenado 3B 2HR 14RBI .284/.333/.386 99wRC+
5 Wilson Contreras C 2HR 10RBI .275/.375/.449 132wRC+
6 Nolan Gorman DH 6HR 22RBI .313/.397/.657 180wRC+
7 Tyler O'Neill CF 2HR 5RBI .254/.306/.388 93wRC+
8 Paul DeJong SS 1HR 1RBI .750/.750/1.500 517wRC+ (1G)
9 Tommy Edman 2B 3HR 8RBI .275/.367/.464 129wRC+

Carlson, Walker도 있고 최근 타격에서 부진하고 있는 Donovan 대신 복귀전에서 3안타 1홈런으로 활약하며 수비도 좋은 DeJong이 자주 기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Donovan은 Motter가 빠진 백업 내야수 겸 대타 자원으로 자주 출전할 듯.

 

Giants 예상 라인업

1 Lamonte Wade Jr. LF 2HR 4RBI .216/.429/.373 136wRC+
2 Michael Conforto RF 4HR 9RBI .208/.354/.434 121wRC+
3 J.D. Davis 3B 4HR 13RBI .292/.338/.508 129wRC+
4 Joc Pederson DH 2HR 10RBI .250/.364/.528 139wRC+
5 Wilmer Flores 1B 3HR 7RBI .286/.328/.476 120wRC+
6 Mike Yastrzemski CF 4HR 11RBI .269/.296/.487 111wRC+
7 Thairo Estrada 2B 4HR 7RBI .329/.384/.532 151wRC+
8 Joey Bart C 0HR 0RBI .300/.382/.333 108wRC+
9 Brandon Crawford SS 3HR 9RBI .164/.250/.328 61wRC+

Brewers에 이어 Giants도 플래툰이 만만치 않다. 사실 좌투 상대 라인업과 우투 상대 라인업을 따로 적는 것도 생각해봤지만 그러면 스탯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 지 감이 오지 않아 일단 내가 보기에 베스트 라인업을 일단 기재했다. 여기에 좌투수가 선발로 나오면 Villar나 Ruf가 선발 출전한다. 외야 한자리가 매우 약해보이는데 여기엔 Haniger와 Slater가 부상에서 복귀할 준비를 거의 마쳤다고 한다.

 

Cardinals 불펜진

이제는 로우 레버리지에 나오는 Hicks를 제외하면 모든 선수들이 준수하다. 추격조인 Stratton과 VerHagen, Romero도 아직까진 준수하고 Helsely는 체력이 아주 남아도는 상태.

 

Giants 불펜진

클로저 Doval과 셋업맨 Rogers와 Alexander까진 좋은데 3년 계약이나 준 쌍둥이 형 Talyor Rogers가 너무 못하고 있다. 그 외에도 추격조들의 활약상이 확실히 아쉽다. Giants 선발투수들을 빨리 내릴 수 있다면 베스트 시나리오지만 못해도 불펜진의 몇몇 선수를 공략할 수 있다.

Posted by 야디
:

Series Recap : Diamondbacks vs Cardinals 

4/17 Diamondbacks 6 - 3 Cardinals

4/18 Diamondbacks 8 - 7 Cardinals

4/19 Diamondbacks 5 - 14 Cardinals

 

 

(사진 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루징 시리즈! 하지만 사흘 동안 도합 27안타 6홈런 24득점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마운드를 맹폭격하며 이번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타선이 얼마나 막강한지를 내셔널리그 만천하에 증명한 시리즈가 됐습니다!

 

타선은 대부분의 타자들이 제 몫을 해주는 가운데 '포스트 몰리나' 윌슨 콘트레라스의 완벽한 부활이 모두를 감격하게 만들었습니다! FA 계약을 통해 카디널스로 이적하기 전까지 2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한 콘트레라스는 화끈한 방망이로 몰리나의 공백을 메워주리라 기대받았으나, 시즌 초반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3연전에서는 6안타(2루타 3개) 2홈런 5타점으로 완전히 살아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18일 경기에서는 콘트레라스의 연타석 홈런이 터진 덕분에 무기력한 대패로 끝날 수도 있었던 경기를 기분 좋은 한 점 차 패배로 마무리 지었습니다+_+ 콘트레라스! 폴 솔드슈미트, 놀란 아레나도랑 함께 100홈런 정도만 합작해줘!!!

 

콘트레라스를 제외한 나머지 타자들 또한 다이아몬드의 명품 투수진을 상대로 강력한 한 방을 뽐냈습니다! 월요일 경기에서는 이제 빅리그에 완벽히 적응한 알렉 버럴슨이 5점 차로 뒤지고 있던 8회 말에 추격의 투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이로써 불펜 B조만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려 했던 다이아몬드백스의 계획은 완전히 어그러지고 말았습니다(9회 말 앤드류 셰이핀 등판). 화요일에는 폴 골드슈미트가 2회 말 기선을 제압하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으며, 라스 눗바와 타일러 눗바가 3출루+ 경기를 펼쳤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수요일 경기에서는 매디슨 범가너의 커리어에 방점을 찍는 토미 에드먼의 석 점 홈런, 신인의 풋풋함이 옅어지고 있는 '2년 차 베테랑 빅리거' 놀란 고먼의 커리어 첫 그랜드슬램이 작렬했습니다!!!

 

마운드는 살짝 부진했지만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았습니다! 잭 플래허티는 7회 들어 무너지면서 4실점 했으나 6회까지는 단 한 점만 내주며 '건강한 플래허티'의 무서움을 보여줬습니다. 조던 몽고메리는 살짝 많이 부진했지만, 원래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는 날이 있는 법입니다! 시리즈 마지막 선발투수였던 제이크 우드포드는 다이아몬드백스의 핵타선에 맞서 5회까지 버팀으로써 2경기 연속으로 5이닝 이상을 소화했습니다! 불펜에서는 헤네시스 카브레라(3이닝 5탈삼진 1실점), 조조 로메로(1.2이닝 1탈삼진 무실점), 조던 힉스(2이닝 5탈삼진 무실점), 드류 버헤이겐(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잭 톰슨(1이닝 3탈삼진 무실점)이 철벽의 위용을 뽐냈습니다. 이제 선발진의 컨디션만 올라온다면 그야말로 무적이겠네요~!

 

1승 2패라는 기록 이상의 값짐이 빛났던 시리즈였습니다!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Mariners

2023시즌 성적

Cardinals : 8-11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4위, 1위와 6경기 차)

Mariners : 8-11 (American League 서부 지구 4위, 1위와 4.5경기 차)

 

지난 시즌 놀라운 성적으로써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20년 만의 암흑기에서 탈출한 시애틀 매리너스와 지구 4위간 맞대결을 펼칩니다! 매리너스는 지난겨울 동안 '슬러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공수 겸장 2루수' 콜튼 웡, 'AJ 폴락'을 차례로 영입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카디널스와 똑같은 성적에서 알 수 있듯 시즌 초반의 출발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카디널스와 만나기 직전 3경기에서는 밀워키 브루어스를 만나 투·타 모두 좋지 못한 모습으로 피스윕을 당했습니다. 지난 시리즈에서 루징 시리즈를 당했고 선발진을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퀄리티가 좋았던 카디널스가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스티븐 마츠(Steven Matz, 3G 16.2IP 2L ERA 6.48) vs 조지 커비(George Kirby, 3G 16.2IP 1W 1L ERA 3.78)

Game 2 -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4G 20IP 1L ERA 8.10) vs 루이스 카스티요(Luis Castillo, 4G 24.2IP 2W ERA 0.73)

Game 3 - 잭 플래허티(Jack Flaherty, 4G 21.1IP 1W 2L ERA 2.95) vs 크리스 플렉센(Chris Flexen, 4G 17.1IP ERA 7.79)

 

눈에 보이는 성적만 놓고 보면 '세 번째 경기 빼고 승산이 있나...?' 같은 생각이 들 법도 한 매치업! 하지만 선발의 이름값에 따라서 승패의 결과가 정해져 있다면, 야구는 재미있는 스포츠가 아닐 것입니다! 

 

 

주말 시리즈의 1선발로 출격하는 스티븐 마츠는 플래허티와 함께 단 한 번의 결장도 없이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면서 '건강한 스·잭 듀오'의 모습을 바라던 카디널스 팬들의 염원을 이뤄주었습니다! 아쉽게도 아직까지는 건강하기만 할 뿐, 성적은 좋지 않습니다! 5점대의 FIP(Fielding Independent Pitching,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 4.32의 높은 BB/9(9이닝당 볼넷 비율), 그리고 1.80의 WHIP(이닝당 안타 및 볼넷 허용률)에서 알 수 있듯 세부 지표 또한 좋지 않습니다! 강점인 강속구 또한 2022년의 94.5mph(152km/h)에서 93.8mph(150km/h)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이유는, 이닝조차 못 먹고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오다가 빠르게 시즌을 마감한 작년과 달리 매 경기마다 5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건강함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때...! 과연 시즌 첫 세 경기를 부상 없이 마친 마츠는 '마츠다움'을 보여줄지가 수요일 경기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_+

 

한편 '베테랑 좌완 에이스' 마츠와 한 판 대차게 붙을 매리너스 조지 커비는 지난 시즌 소속팀의 암흑기 탈출을 이끈 주역입니다! 평균 95마일, 최고 100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130이닝 동안 겨우 22개의 볼넷만 내줬을 정도로 빼어난 제구는 빅리그 데뷔 1년 차의 커비를 에이스로 만들어줬습니다! 카디널스와는 이번이 첫 맞대결! 하지만 2년 전인 2021년 9월 11일에 카디널스가 커비에게 10안타를 뽑아내며 3득점을 한 적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_+ 아쉽게도 당시 커비를 공략한 인물들은 현재 아무도 빅리그 엔트리에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커비가 그날의 악몽을 0.1초라도 떠올리는 역할은 해줄 수 있겠죠! 마츠만 제 몫을 해준다면 해볼 만한 선발 맞대결이 되겠습니다!

 

 

토요일 경기에서는 지난해까지 카디널스의 든든한 1선발이었던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마운드에 오릅니다! 개막을 앞두고 2년 4,0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적어도 2024년까지는 금전으로써 웨인라이트의 뒤를 잇는 1선발이 되기로 약속했던 마이콜라스! 하지만 한화로 529억 8013만 2450원이라는 무시무시한 금액을 받아버린 탓에 다리 힘이 풀려버린 것일까요? 개막 직후 네 경기에서 작년과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이마에 주름을 하나씩 그어줬습니다! 다행히도 지난 1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는 5.2이닝 4탈삼진 3실점 2자책으로 개막 이후 최고의 호투를 펼쳤습니다! 이날 맞붙을 루이스 몽고메리는 개막 직후 4경기서 완벽에 가까운 피칭으로 최고의 스타트를 끊은 상황! 마이콜라스만 지난 경기에 이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되찾는다면 흥미진진한 에이스 매치가 펼쳐지겠네요! +_+

 

일요일 경기 선발투수는 이번 시즌 스티븐 마츠와 함께 건강 듀오로 맹활약함으로써 카디널스에게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선사할 잭 플래허티입니다! 세 번째 등판까지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언터쳐블 피칭'을 이어 나가던 플래허티는, 17일 경기서 4실점으로 삐끗했음에도 1할대 피안타율을 유지하며 구단이 그를 계속해서 기다린 이유에 대해 증명하고 있습니다! 플래허티와 맞붙는 크리스 플렉센은 7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함은 물론, 마지막 등판에서도 6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좀처럼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입니다. 플래허티의 씽씽투를 앞세워 여유롭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경기로 전망됩니다!

 

 

Probable Lineup

Cardinals

1.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2B) - 2HR 2SB 5RBI .270 .329 .413

2. 알렉 버렐슨(Alec Burleson, LF) - .250 .304 .481 2HR 7RBI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DH) - 2HR 2SB 9RBI .313 .439 .493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HR 1SB 13RBI .293 .349 .413

5.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C) - 2HR 2SB 9RBI .274 .357 .452

6. 놀란 고먼(Nolan Gorman, 1B) - 5HR 1SB 18RBI .316 .403 .649

7.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2HR 2SB 9RBI .269 .310 .388

8. 딜런 칼슨 1SB 3RBI .237 .293 .316

9. 토미 에드먼(Tommy Edman, SS) - 2HR 1SB 7RBI .274 .366 .435

 

Mariners

1. 훌리오 로드리게즈(Julio Rodríguez, CF) - 4HR 4SB 12RBI .259 .308 .482

2. 타이 프랭스(Ty France, 1B) - 1HR 1SB 13RBI .316 .398 .474

3. 에우헤니오 수아레즈(Eugenio Suárez, 3B) - 2HR 13RBI .280 .345 .400

4. 칼 랄리(Cal Raleigh, C) - 2HR 12RBI .237 .328 .424

5. 제러드 켈닉(Jarred Kelenic, LF) - 4HR 3SB 9RBI .310 .385 .603 

6. 테오스카 에르난데스(Teoscar Hernández, RF) - 3HR 1SB 10RBI .240 .275 .387

7. AJ 폴락(AJ Pollock, DH) - 2HR 6RBI .111 .194 .333

8. J.P. 크로포드 (J.P. Crawford, SS) - 3RBI .236 .382 .327 

9. 콜튼 웡(Kolten Wong, 2B) - 3RBI .098 .190 .098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양 팀 타선 모두 만만치 않습니다! 어느 팀 타선에 먼저 불이 붙느냐가 시리즈의 포인트가 되겠네요~

 

 

시리즈 결과 예상

쫄깃한 위닝 시리즈


아래 칼럼은 지난 스레드 작성 이후 제가 번역한 칼럼입니다!

 

이것저것 다른 글 써야 하는 일정이 자꾸 생겨서 두 개밖에 못 했는데 한 명이 DFA로 다른 팀 가서

 

이번 스레드 아래에 달린 번역 칼럼은 하나밖에 없네요! 이런!!!~

 

 

'빅리그' 같은 문화로 트리플A의 루키들을 준비시킨 밴 존슨(Ben Johnson)

 

'빅리그' 같은 문화로 트리플A의 루키들을 준비시킨 밴 존슨(Ben Johnson)

원문은 지난해 12월 12일에 <St. Louis Post-Dispatch>의 Daniel Guerrero가 작성한 기사입니...

blog.naver.com

버럴슨과 같은 외야수에게 존슨이 멤피스에서 기대했던 책임감과 가장 많은 타격 훈련, 배팅 박스에서의 타격 어프로치 작업, 혹은 타구를 읽고 송구하는 일에 꼼꼼해지는 것과 같이, 이 좌타 외야수가 말한 것들은 사소한 일들입니다. 하지만 이는 그를 메이저에 도착하자마자 준비된 것처럼 느끼게 해줬습니다.

Posted by 채신영
:

투망주 점검

Cardinals/Prospects 2023. 4. 21. 02:08 |

투수진이 망해가는 가운데 투망주 점검해봅니다.

 

Matthew Liberatore (AAA)

지난 경기 5.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는데요.개똥 안타, 개똥 수비, 개똥 오심이 겹쳤을 뿐 내용은 앞선 3경기와 다르지 않았습니다.스캠 때부터 읭? 싶더니 드랩 때 촉망 받던 그 모습으로 완전히 바뀌었어요.

 

컨시는 밥 말아 먹던 놈이라 굳이 4경기 브레이크다운 모두 첨부합니다. 포심이 평균 94~96, T98로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싱커도 던진다는데 육안으론 구별 못합니다. 종종 87~89까지 찍히던 명존쎄 싱패가 사라지고 드랩 때 구속을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평생 안 잡힐 것 같던 릴리스 포인트가 잡혀 보기에 편안해요. 좌우타자 가리지 않고 주로 몸쪽에 던져 weak contact 유도하다 최근에 쓰임새가 좀 바뀌었습니다. 자신감이 붙었는지 하이패스트볼 비중을 높여 아웃피치로도 활용해요. 스핀레이트는 여전히 허접하지만 구속, 제구가 동시에 향상되면서 달라졌습니다. 많이 달라요.

 

커브는 첫 경기 때 브레이크가 제일 좋았는데 카메라 각도빨일 수도 있겠습니다. 수치상 구속, 스핀레이트가 약간 상승했지만 큰 차이는 없는 것 같구요. 대신 레이지하게 들어가는 공의 빈도가 줄었고 존 안팎에서 골고루 안정적입니다. 원래 좋았던 공이 좀 더 무르익어 패스트볼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 정도로 이해하심 되겠습니다.

 

마지막 써드피치. 첫 두 경기에서 슬라이더가 정말 쓰레기였어요. 팔꿈치 내려오고, 암 스피드 떨어지고, 손에서 채지도 못하면서 생전 처음 던지는 것처럼 던지더군요. 그러다 세 번째 경기부터 모양새가 잡혔습니다. 서너개는 괜찮게 들어가서 헛스윙도 나오구요. 20/80 스케일로 45/50 정도? 나 이것도 던지니까 투피치만 노리지 마라 용도의 전형입니다. 체인지업은 처음에 좀 던지더니 버렸습니다. 제 생각에도 유의미한 공이 아니에요.

 

인마 트레이드로 넘어온 직후 필진 회식 때부터 공 구리다고 욕했던 기억이 납니다ㅋㅋ 제 리스트에선 내내 탑10 이탈이었고 어디 팔아먹지도 못할 레기, 크보에서도 쳐맞을 ㅈㅄ 취급했는데요. 많이 달라졌고 아주 좋아졌습니다. 구속 회복 때문인지 자신감이 엄청 붙었어요. 주자 한 명만 나가도 육수 빼며 전전긍긍하던 놈이 투피치는 시원시원하게 던집니다. 슬라이더가 얼마나 발전하느냐가 관건인데 현재로선 미드로테이션감 legit prospect가 맞고 이제는 팜 통틀어 3위와 많이 차이 나는 2위입니다.

 

그래서... 회식은요??

 

Gordon Graceffo (AAA)

A볼 때 어퍼90 포심 하나로 씹어 먹는 모습에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스프링필드에서 삼진율 훅 쳐지면서 포피치 패키지형으로 변모해 실망. 9월 16.2이닝 5안타 2볼넷 22K 셧아웃으로 강력하게 반등해 기대. 뭐 이러면 실망 차례죠. 한데 이번엔 실망을 넘어 당황스런 수준입니다. 공이 구려요.

 

제일 좋았던 두 번째 등판 브레이크다운입니다. 포심이 리비보다도 평속 유지가 안 되고, 리비보다도 스핀레이트가 떨어집니다. 포심만 그런 게 아니라 슬라이더 구속도 떨어졌군여. 원래 커터성으로 짧게 꺾이는 87마일짜리 공인데요. 몸이 덜 올라온 건지, 날씨가 추워 그런지, 아님 어디가 아픈 건지 모르겠습니다.

 

얘가 A볼에서 도미넌트했던 건 A볼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상위 레벨 올려 보니 포심이 구속 빠른 뻥카 성향인 대신 플러스 포텐의 슬라이더에 50/55 커브,첸접 패키지가 쏠쏠하더란 말이죠? 등빨 있고 커맨드도 준수해서 피칭 디자인만 잘하면 2선발 꼬랑지 업사이드는 있었습니다. 희박한 확률이지만 거 보여준 게 작년 9월이었죠. 한데 지금은 구속 떨어진 뻥포심에 평범하기 짝이 없는 보조구질 패키지를 들쭉날쭉한 커맨드로 던지고 있습니다. 왕년 Benes 브라더스나 Parisi 같은 덩치 원툴 무장점 투수가 떠올라요. 아, 가깝게는 구속 좀 더 나오는 나무차가 되겠군여.

 

쓸 말이 없습니다. 젊은 분들은 Benes나 Parisi 모르시겠지만 왜 나무차 같은 애들 피칭 보면 딱히 할 말이 없잖아요? 그러합니다.

 

 

Michael McGreevy (AA)

노잼 이름, 노잼 프로필, 노잼 딜리버리, 노잼 피칭의 싱커볼러. 가난한 자의 Geroge Kirby라 부르는 사람도 있으나 홍조 띈 얼굴의 노잼, 노잼, 세상 핵노잼 피챠라는 점에서 Mike Mayers가 떠오릅니다. 너무 노잼이라 매 투구마다 15초 앞으로가기가 필수인데 얘한텐 그것도 안 통해요. 인터벌이 짧아 앞으로가기를 누르면 이미 다다음 공 던질 준비를 하고 있어 억지로 다 봐야 합니다. 체감상 10초당 1구 던지는 듯. 너무 노잼이니까 서번트에서조차 'No Statcast'로 자료 제공을 거부하고 있군여ㅋㅋ 이름 다 쓰기도 귀찮으니 그냥 '잼'이라 부르겠습니다.

 

스캠 때 95마일 자주 찍으면서 구속 회복했다던데 자료도 없고 중계에 스피드건 표기도 없어 모르겠습니다. 95로 보이진 않았고 캐스터가 93을 자주 언급하긴 하더군여. 첫 경기는 전형적인 잼표 고구마 핵노잼 경기였는데 두 번째 경기는 싱커볼러 피칭의 정수였습니다. 홈플레이트 앞에서 빨려 들어가는 테일링 무브먼트와 칼제구, 짧은 인터벌 조합의 광속 게임. 84구로 7.2이닝을 먹었고 땅뜬비가 12:3이었어요.

 

잼이 삼진 많이 잡을 일은 없습니다. 우타자 몸쪽 싱커 이후 바깥쪽 공 2개쯤 빠지는 슬라이더의 뻔한 조합이 거의 유일한 삼진 루트. 슬라이더와 커브 공히 날카롭지 않은데 그나마 슬라이더가 낫습니다. 하이패스트볼 따위 필요 없습니다. 싱커볼러는 낮게 보더라인에 꽂는 게 진리. 지난 경기에서 유독 레이트 무브먼트와 커맨드가 완벽했는데요. 그날은 쿠어스에 올려도 같은 스탯 찍을 만큼 긁히는 날이었으니 장기적으론 잃어버린 2마일 찾는 게 좋을 겁니다. 현재로선 싱커볼러 시절 나무차의 제구 좋아진 버전으로 컴패리즌...하기엔 좀 저평가고. 그래도 1라운더니까 Chris Bassitt...이라기엔 스타일도 다르고 너무 노양심. 에잉 그냥 Hudson에서 업사이드 낮추고 플로어 높인 버전으로 합시다. 적어도 Connor Jones 같은 놈과는 달리 얜 빅리그 로테이션에서 볼 겁니다. 꼬우면 커터라도 던져보든가...

 

 

Tink Hence (A+)

지난 경기 마지막 투구에 밸런스 무너지며 공이 엉뚱한 데로 갔는데요. 애가 명치 부근 문지르며 교체돼서 oblique strain이나 forearm 이슈인가 했는데 괜찮답니다. 4피안타는 운이 좀 없었구요.

 

꼴랑 두 경기지만 A+ 레벨은 아무 문제 없겠습니다. 포심 구속 잘 나오고, 위력 있고, 볼넷 3개 줬지만 제구도 좋았습니다. 걍 경기 운영 미숙이져. 애가 체인지업이 좋아서 오히려 좌타 상대가 쉽더군요. 우타 상대론 아웃피치 문제가 있었어요. 카운트 잡고 슬라이더에 방망이거 거의 안 나옵니다. 그러다 볼넷 주고. 하이패스트볼로 윽박지르거나 잘 던지는 커브로 쉽게 가지 싶었는데 기록 찾아보니 작년에도 좌타 스플릿이 월등했더군여. 앞으로 브레이킹볼 발전 여부를 눈여겨 보심 되겠습니다.

 

나이에 비해 밸런스 훌륭하고 마 광고 그대로의 상품이라 딱히 덧붙일 말은 없는데 솔직히 전 아직 선발 유망주로 보지 않습니다. 올해 두 경기 투구수가 각각 62, 69개. 사이즈도 콩알 만한데 90구 100이닝 풀시즌은 보여줘야 선발 맞구나 하죠. 힉스도 이 정도까지 과보호하진 않았는데 금마 결국 불펜이잖아요. 지금은 불펜조차 안 되니까 차라리 내려가서 선발 연습하는 게 나아 보입니다만. 짬도 솔찬히 먹은 놈이 아직도 피칭이 투포환인 줄 아니 원...

 

 

Cooper Hjerpe (A+)

드랩 시즌 K/9이 14. 얜 오늘 빅리그에 올려도 삼진 많이 잡습니다. 탈삼진 능력엔 의심의 여지가 없어요. 하지만 상위 레벨에서 통하느냐는 다른 문제인데 로우레벨에서 이러고 있군여. 좀 당황스럽습니다. A볼에선 곧바로 만화 숫자 찍을 줄 알았는데.

 

마치 사이드암 같은 로우 쓰리쿼터 암 앵글에 몸 비틀어 크로스바디 딜리버리. 디셉션이 질알맞고 Chris Sale보다 더 지저분해 보입니다. 인마 피칭 보면 저거 타이밍을 어떻게 맞추나 싶죠. 네, 타이밍입니다. 무지막지한 삼진율이 거기서 나오져. 그런데 타이밍이 맞으면? 혹은 타이밍이 약간 삑사리나도 공이 몰리면?... 이란 의문이 남고 그 대답이 게임로그에 있습니다. '안 통한다' 

 

저피의 개별 구종 스터프 자체는 대단치 않아요. 로우90 패스트볼에 브레이킹볼, 체인지업까지 하나씩 떼어 놓고 보면 average to above average 수준입니다. 근데 합쳐 놓으면 질알이죠. 공 나오는 게 안 보이니까 패스트볼은 구속보다 빨라 보이고, 스위퍼와 슬라이더는 구속만 다를 뿐 궤적이 비슷해서 터널링까지 질알입니다. 인마 삼진의 백미는 스터프에 눌린 헛스윙 삼진이 아니라 엉거주춤 사람 ㅄ 만드는 프리징 삼진입니다. 타이밍이요 타이밍.

 

암만 그래도 빅리그에서 로우90으론 무리 아니냐. 삼진 10개 잡고 하나 걸리면 골로 가는 거 아님?에 대한 답이 다시 한 번 게임로그에 있습니다. 92~94는 던져보자 했더니 로우90은 커녕 하이80 찍고 앉았네요. 여전히 타자들은 호랑나비처럼 보여요. 한데 정신 차려 보면 저런 숫자가 찍혀 있고 저거 다 정타입니다. 안타 9개 중 홈런 3개, 더블 1개, 트리플 1개. 제구가 몰리거나 게스히팅 한 번 걸렸을 때 스터프에 마진이 없습니다. 공이 가벼워요.

 

얘가 원래 칼제구는 아니어도 컨트롤은 준수한 편이니 날 풀려서 평속 91에 한복판 실투 줄어들면 숫자는 좋아질 겁니다. 무협으로 치면 마공 같은 거 쓰는 놈이라 갑자기 만화 숫자 찍혀도 이상하지 않죠. 하지만 빅리그에서 통하려면 결국 92~94를 던지든 커맨드를 갈고 닦든 마구를 추가하든 해야 할 겁니다. 제가 판타지에서 Sale 들고 있는데 그 천하의 Sale이 구속 회복하고도 복판에 던지니까 12이닝 5피홈런 15실점 20삼진 같은 망측한 숫자를 찍더이다. 하물며 너는 가난한 자의 Sale이잖아... 투포환 좀 해ㅋㅋㅋ

 

 

Brycen Mautz (A)

작년 드랩 똥볼 사우스포 3인방 중 2탄. 팜비치 경기는 중계가 없어 숫자 위주로 봅니다. 아, 이름은 [브라이슨]입니다. 번외로 Masyn Winn도 [메이신] 아닙니다. [메이슨]이에요.

선발로 맥스 94, 불펜 뛰면 96~97까지 나온다니까 똥볼 도매급으로 묶이기엔 억울한 면이 있습니다. 삼진율 보고 뽑은 놈이니 삼진 많다고 좋아하실 거 없습니다. 솔까 대학 주니어 시즌 방어율 3.87에 8.93 H/9이 2라운더 급은 아니져. 브레이크다운 보셔도 사실상 투피치입니다. 슬라이더 쥑이죠? 스캠 때 1이닝 던졌는데 쥑입니다ㅋㅋ 짧게 꺾이고 패스트볼과 구분이 어려워요. 저피처럼 딜리버리 자체가 질알은 아닌데 팔이 펑키하게 나와서 더러워 보입니다. 플로레스가 사파에 꽂힌 듯.

 

쨌든 곧바로 이닝도 먹어주고, CSW% 저래 나오는 패스트볼이 무슨 싱커? 했는데 땅뜬비 보면 또 싱커 맞습니다. 짜슥이 인물도 좋고 전 이 픽 맘에 듭니다. 밸런스 손 보면 구속 상승 여지도 보이구요. 심지어 빅리그 불펜에 바로 올려도 생소함빨 빠질 때까진 먹힐 듯합니다. 문제는 방금 쓴 장점과 같습니다. 얘 아직 투피치라 로우레벨에서 뭔 숫자를 찍든 선발 아닙니다. 얼라들 상대로 투피치 비중 86퍼로 6이닝 퍼펙트해봐야 반칙이져. 눈에 보이는 실적 말고 써드피치를 봐야 합니다.

 

참고로 뭐라 궁시렁댔지만 전 저피 픽도 좋아합니다. 이 팀 육성을 못 믿어서 그렇지. 좋은 말로 할 때 아랫놈이랑 셋이 손 잡고 드라이브라인 다녀와라.

 

 

Pete Hansen (A)

인마는 진짜 모르는데 3인방 버프로 깍두기 껴줍니다. [핸슨]입니다.

앞에 사파 두 명 뽑았다고 3라운드는 정파로 갔습니다. 깨끗한 폼에 87~91 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던집니다. 주무기는 슬라이더이고 마츠처럼 짧게 꺾여요. 피챠빌리티, 제구, 쓰리피치 마 이런 정파 용어들 막 나옵니다ㅋㅋ 대학 때 영상에선 대부분 87~89던데 여긴 88~92라 한결 보기 좋군여.

 

구속 늘면 좋지만 솔직히 별 기대 안 합니다. 딜리버리가 다이나믹하지 않고 그 밸런스로 제구 잡는 애라 뭐. 암 스피드는 또 준수하구요. 삼진 더 잡는 Tyler Lyons 정도로 생각하심 되겠습니다. 금마는 대학 성적 구렸는데 용케 육성한 케이스, 얘는 걍 Lyons를 뽑은 케이스랄까요. 빅리그에서 사자군 만큼 하기도 어렵지만 3라운드에 이런 타입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요기까지 해서 유의미한 투망주는 다 본 것 같습니다. 다들 빅리그 올라가서 그렇다 해도 팜에 타망주가 너무 없습니다. Herrera야 어차피 백업 롤이고, Winn 올라가면 거의 전멸 수준. 스프링필드에 타망주 한 명도 없는 게 충격적인데 심지어 내년에도 없을 예정입니다. 스카우팅 리포트 읽어봐도 왜 유망한지 모르겠는 Mejia는 일단 본토 데뷔부터. Bernal이 A볼 스타트는 괜춘하군여. Baez 맹렬한 선풍기 시원하고. 원빈이 마수걸이도 좋고 볼넷왕도 좋은데 2할 좀 쳐줄래.

 

졸단이가 내야안타라도 열심히 쳐서 픽 한 장 꼭 가져와야겠습니다. AA에서도 칠호 놀이 하던 애를 왜 벌써 올리나 불만이었는데 픽이 절실하네요.

 

 

Posted by jdzin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