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에 해당되는 글 567건

  1. 2019.04.22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시간 4/22-24) (106)
  2. 2019.04.08 Cardinals Game Thread: vs Dodgers (미국시간 4/9-12) (630)
  3. 2019.03.07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9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쩌리모듬 (12)
  4. 2019.02.07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9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들어가며. (4)
  5. 2018.09.25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시간 9/24~26) (130)
  6. 2018.09.11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9/10~12) (57)
  7. 2018.08.29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8/28~30) (44)
  8. 2018.08.14 Cardinals Game Thread: vs Nationals (미국시간 8/13~16) (115)
  9. 2018.08.01 Cardinals Game Thread: vs Rockies (미국시간 7/30~8/2) (153)
  10. 2018.07.14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7/13~15) (53)
  11. 2018.06.30 Cardinals Game Thread: vs Braves (미국시간 6/29~7/1) (65)
  12. 2018.06.16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6/15~6/17) (254)
  13. 2018.06.01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5/31~6/3) (113)
  14. 2018.05.18 Cardinals Game Thread: vs Phillies (미국시간 5/17-20) (190)
  15. 2018.05.04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5/4~6) (426)
  16. 2018.04.21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4/20~22) (194)
  17. 2018.04.05 Cardinals Game Thread: vs Diamondbacks (미국시간 4/5~8) (71)
  18. 2018.02.17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8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총정리 (41)
  19. 2018.02.05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8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Honorable Mentions (11)
  20. 2018.02.01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8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1위-5위 (13)
  21. 2018.01.29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8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6위-10위 (12)
  22. 2018.01.25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8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11위-15위 (13)
  23. 2018.01.16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8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들어가며. (19)
  24. 2017.12.15 Cardinals 40인 로스터 및 페이롤 현황 (2017/12/15) (54)
  25. 2017.10.30 Cardinals 40인 로스터 및 페이롤 현황 (2017/10/30) (12)
  26. 2017.09.20 Cardinals Game Thread: at Reds (미국시간 9/19 ~ 21) (54)
  27. 2017.09.04 Cardinals Game Thread: at Padres (미국시간 9/4 ~ 7) (60)
  28. 2017.08.22 Cardinals Game Thread: vs Padres (미국시간 8/22~24) (31)
  29. 2017.08.07 Cardinals Game Thread: at Royals, vs Royals (미국시간 8/7~10) (72)
  30. 2017.07.24 Cardinals Game Thread: vs Rockies (미국시간 7/24~26) (44)

by 주인장 


Mets Series Recap


4/19 Mets 5, Cardinals 4

4/20 Cardinals 10, Mets 2

4/21 Cardinals 6, Mets 4


쉽지 않은 시리즈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물론 DeGrom이 부상으로 못 나온 덕도 보긴 했다. 이름도 못 들어본 땜빵선발을 먼지나게 털어 줬으니 말이다. 그래도 Thor와 Hudson의 맞대결이었던 3차전을 잡았으니 성공이다. Vargas의 똥볼도 공략 못하던 타선이 뒤의 두 경기에선 16점이나 내다니... 이 팀은 항상 그렇지만 참 종잡을 수가 없다.


다들 보셨겠지만 3차전에서 Fowler의 수비는 정말 할 말을 잊게 만들었다. 전혀 홈런이 될 수가 없는 타구를 글러브로 쳐서 특별히 홈런을 만들어주는 센스!!  Thor의 ERA가 비정상적으로 높다고 이렇게 또 위로를 해주다니... 어쨌든 요즘 컨택과 눈야구를 통해 타석에서 괜춘한 도움을 주고 있고, 경기도 이겼으니 이정도로 넘어가 주자. (연봉은 생각하지 말자 ㅜㅜ 어차피 우리돈은 아니지 않나...)


Miller는 이미 포기. 별로 언급하고 싶지가 않다.


뜬금없는 2년 연장계약으로 우리를 당황하게 한 Marp는 계속해서 땅속으로 내려가는 중. 작년에도 시즌 초에 페이스가 매우 좋지 않았고, 그때 스탯캐스트 데이터를 가지고 "기다려주면 올라올 거다"라고 쉴드쳤던 기억이 난다. 근데 올해는 스탯캐스트 데이터도 구리다.. ;;;  xBA .238, xSLG .460으로 실제 타율 및 출루율(.213, .413)보다 살짝 좋을 뿐이다. 작년에 비해 Hart Hit의 비율이 44.7%에서 31.4%로 많이 줄었고, 발사각도 20.4도에서 23.6도로 지나치게 많이 퍼올리는 모습이다. 이 연장계약은 진짜 본전 못찾을 것 같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rewers (시즌 전적 2승 5패) 


팀 성적 

Cardinals  12승 9패 .571 (NL Central 2위, 1 게임차)  Run Diff. +21

Brewers  13승 10패 .565 (NL Central 3위, 1 게임차)  Run Diff. -2


아니 또 맥주집인가? 이넘들을 왜 이렇게 자주 만나는 것인지...

일정을 확인해 보니 이번 시리즈가 전반기 마지막이다. 다음 맞대결은 8월 하순에나 가야 있다.

지구 순위 싸움을 위해서는 한 경기라도 잡아 두어야 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ck Flaherty vs Adrian Houser          4/22 19:45 EDT (4/23 8:45 KST) 

Game 2: Michael Wacha vs Zach Davies          4/23 19:45 EDT (4/24 8:45 KST)

Game 3: Adam Wainwright vs Jhoulys Chacin   4/24 13:15 EDT (4/25 2:15 KST) 



1차전 상대 선발은 Freddy Peralta의 땜빵으로 Adrian Houser라는 유망주가 승격될 예정이다. Houser는 TJ 수술로 16시즌 후반부터 17시즌을 거의 날리고, 작년에 복귀하여 90이닝 조금 넘게 던졌다. 재활 기간 동안 몸을 잘 만들어서 구속이 올라갔다고 한다. 93-96마일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조합에 주로 의존하며 간간이 커브를 던지는 유형의 투수이다. 가끔 이런 신인들에게 뜬금없이 인생투를 선물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엔 어떨지 모르겠다.


2차전은 Wacha vs Davies의 매치업이다. Davies는 다들 아시다시피 법력에 의존하는 똥볼러인데 우리 선발도 Wacha라 뭐 그냥 물 떠놓고 비는 것이 좋겠다. Wacha는 지난 번 Brewers전 등판에서 투승타타의 바른 길을 걸으려는 듯한 모습을 보인 바 있는데, 행운이 두 번 따를지는 매우 의문이다.


3차전은 Waino와 Chacin이 선발 예고되어 있다. Waino는 지난 Mets 시리즈에서도 Vargas를 상대하더니 이번에도 또 Chacin과 대결이다. 베테랑 투수들이 떨어진 구위를 관록과 법력으로 때우는 모습이 한 경기 한 경기 눈물겹다. Chacin은 2015년부터 흑마술 아티스트로 자리를 확고히 해 왔으나 올해는 이제 마나가 다 떨어졌는지 5.92 ERA, 5.68 FIP, 5.27 xFIP로 그냥 쳐맞는 중이다. 꾸역구역 경기가 예상된다.


상대 선발들이 그저 그런 데다, 무적 치트키였던 Hader가 요즘 약간 상태가 안좋아져서, 이번 시리즈는 Yelich만 조심하면 해볼만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이렇게 쓰면 꼭 지더라. 오히려 지난 번 Dodgers 시리즈때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안보인다" 라고 악평을 늘어놓았더니 네 경기를 다 이기고 스윕을 했다. 이쯤되면 과학이다. 이넘들은 욕을 먹어야 잘한다.


니들은 비전이 없다!! 홈에서 맥주 녀석들한테 스윕이나 당할 것이다!!

 


Brewers Lineup 예상 


1. Lorenzo Cain, CF         295/370/466, 121 wRC+ 

2. Christian Yelich, RF      353/456/859, 225 wRC+

3. Ryan Braun, LF           189/221/392, 54 wRC+ 

4. Yasmani Grandal, C     338/413/600, 164 wRC+

5. Eric Thames, 1B          270/300/595, 125 wRC+

6. Travis Shaw, 3B          178/277/247, 37 wRC+ 

7. Hernan Perez, 2B        257/316/457, 102 wRC+

8. Orlando Arcia, SS        225/276/394, 70 wRC+ 

9. Pitcher 


벤치 

Mike Moustakas, 2B/3B   239/349/549, 133 wRC+ 

Jesus Aguilar, 1B/3B       136/237/167, 13 wRC+ 

Ben Gamel, OF              250/348/325, 79 wRC+ 

Manny Pina, C              222/364/278, 84 wRC+ 


불펜 

Josh Hader, LHP (Closer) 

Junior Guerra, RHP 

Jeremy Jeffress, RHP 

Alex Claudio, LHP 

Alex Wilson, RHP 

Matt Albers, RHP 

Jacob Barnes, RHP

Donnie Hart, LHP


상대 타선은 잘 맞고 있는 타자와 슬럼프에 빠진 타자들이 극단적으로 나뉘어 있다.

Aguilar의 심각한 부진으로 테임즈의 출장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3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한 Hader를 상대 감독이 어떻게 투입할지도 관전 포인트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by 주인장

Padres Series Recap


4/6 Padres 5, Cardinals 3
4/7 Padres 6, Cardinals 4

4/8 Cardinals 4, Padres 1 

아... 이 바뀐 티스토리 에디터 진짜 적응이 안된다.. ㅠㅠ

 

스탠딩을 보면 Mariners가 9승 2패로 MLB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렇다. 시즌은 이제 겨우 두 주 지나갔을 뿐이고, 앞으로도 153경기나 남아 있다. 그러나, 가슴 한 켠이 고구마로 가득찬 듯한 답답함을 느끼는 것은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것 같다. 스윕의 위기에서 Waino가 80마일대 후반의 패스트볼과 커브로 삼진을 쌓으며 승리를 가져오는 모습은 뭔가 짠하고 슬펐다. 또 투승타타와 샤머니즘에 기대해야 하는 것인가...

 

구속만 빠를 뿐 볼질로 빡침과 답답함을 주던 Reyes는 결국 마이너로 강등되었다. 더 망가지기 전에 잘 내렸다고 본다. 여하튼 작년 시즌을 통으로 날린 넘이니 좀 더 시간을 줘 보자. Memphis에서도 멀티 이닝 릴리프로 기용될 분위기이다. 올해는 그렇게 쓰려나 보다. Josh Hader가 부러웠던 것일까. 역할이 무엇이든 간에 제구와 정신줄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선발을 포기한다면 계속 아쉬울 것이다.

 

Reyes도 Reyes지만 Miller의 부진이 심상찮다. 구속은 그럭저럭 작년 비슷하게 나오는데 헛스윙 유도가 되지 않는다. (SwStr% 17년 16.3%, 18년 13.2%, 19년 7.0%) 패스트볼 슬라이더 둘 다 그냥 마구 쳐맞고 있는 총체적 난국이다. Cecil, Holland에 이어 이번에도 똥 밟은 것일까? 우린 왜 계속 똥만 밟는가...

 

타선은 다들 보시다시피 갓이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문장을 쓰는 날이 올 줄이야... .455의 BABIP 같은 것은 외면하도록 하자. Goldy는 2할의 타율에도 불구하고 홈런 5개로 135 wRC+를 기록 중. Marp도 결국 제 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본다. Fowler는? 그냥 지금 하는 모습이 Fowler의 제 자리인 듯. 아마도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먹튀가 될 것이다. 내 돈 아니니 이런 놈은 하루빨리 버리고 호마와 O'Neill을 좀 더 자주 기용했으면 좋겠다. 그러나 Ozuna는 그렇게 쉽게 포기할 수가 없는데 말이다. Yelich는 저렇게 날라다니고 있는데 우린 하필 왜 이런 녀석을 데려온 것일까. 운이 없는 것일까. 아니면 실력이 부족한 것일까...

 

첫 9 게임을 본 소감은, 이 팀은 그냥 5할 팀인 것 같다. 실제로 득실차도 1점이던데, 이렇게 야구하면 희망고문만 하다가 결국 5할이다. Flaherty가 좀 더 효율적으로 투구하는 법을 익히든, Ozuna가 살아나든, 뭐든 변화가 있어야 컨텐더 흉내라도 낼 수 있을 거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Dodger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4승 5패 .444 (NL Central 3위, 3.5 게임차)  Run Diff. +1
Dodgers  8승 2패 .800 (NL West 1위)  Run Diff. +36

우연찮게 최근 Dodgers 경기를 몇 번 봤는데 아주 무서웠다. 특히 빠따가 장난없었다. +36의 득실차는 MLB 전체를 통틀어 단연 원탑이다. 산동네 스윕을 포함해서 현재 5연승 중이다. 하필 이런 팀을 지금 만나게 되다니...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류현진                        4/9 19:45 EDT (4/10 8:45 KST)
Game 2: Dakota Hudson vs Ross Stripling       4/10 19:45 EDT (4/11 8:45 KST)
Game 3: Jack Flaherty vs Kenta Maeda            4/11 19:45 EDT (4/12 8:45 KST)
Game 4: Michael Wacha vs Walker Buehler     4/12 13:15 EDT (4/13 2:15 KST)

투승타타의 화신 Waino를 빼고 나머지 네 명을 내보내는 홈 4연전이다. 저쪽은 류현진을 시작으로 Stripling, Maeda, Buehler가 예고되어 있다.


첫 경기부터가 험난해 보인다. Mikolas는 올해 두 경기에서 10이닝 동안 4개의 홈런을 허용했는데 (개막전 3피홈런 포함) 상대 타선은 10경기에서 무려 24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쿠어스 빨 아니냐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정작 Rockies의 팀홈런은 6개에 불과하다... 한편 류현진은 두 경기에서 2.08 ERA, 2.99 FIP의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인데, BABIP 등에서 다소 운이 따른 부분도 있으나 일단 볼넷이 전혀 없다는 점이 눈에 들어온다. 작년 8월의 마지막 맞대결에서는 4이닝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으니, 아주 약간의 희망을 가져 본다. 참고로 작년 8-9월 류현진의 등판 중 5이닝을 못 넘긴 경기는 8/21 STL 전이 유일했다.

 

Stripling은 두 번의 등판에서 구속이 많이 저하된 모습을 보였다. (작년 91.7 --> 올해 89.7) 선발로서의 Hudson은 결국 허육삼 정도 레벨의 투수라고 보는데, 구속이 떨어진 Stripling을 공략하여 점수를 좀 더 내줘야 할 듯. 될까? -_-

 

3, 4차전은 양 팀 선발들의 비효율적인 운영 및 LA 측의 선발 워크로드 관리로 인해 결국 불펜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본다. 이런 시나리오로 가면 이길 수 있으려나? 어째 "이경기는 진짜 잡겠는데" 싶은 느낌이 드는 경기가 없다... ;;;


그러고보면 Wacha가 지금의 Buehler 이상으로 주목받는 영건이던 시절이 있었다. 얼마나 옛날 기억인가 싶어 Wacha의 선수 페이지를 눌러 보니 아직도 겨우 27세에 불과하다!? 이녀석도 그냥 이렇게 꾸역꾸역하는 4-5선발 급으로 전락하기엔 참 아까운 재능이었는데......;;;

 


Dodgers Lineup 예상

1. Joc Pederson, LF         250/389/607, 151 wRC+ 

2. Justin Turner, 3B         300/383/325, 96 wRC+

3. Corey Seager, SS         222/364/361, 94 wRC+
4. Cody Bellinger, RF       455/489/1023, 275 wRC+, 7 HR
5. Max Muncy, 1B            250/361/643, 138 wRC+

6. A.J. Pollock, CF             286/326/405, 92 wRC+ 

7. Kike Hernandez, 2B     367/474/733, 199 wRC+

8. Austin Barnes, C          421/538/789, 224 wRC+
9. Pitcher

벤치
Chris Taylor, UTIL         125/276/292, 60 wRC+
David Freese, 1B/3B      250/471/417, 144 wRC+
Alex Verdugo, OF            438/438/1063, 275 wRC+
Russell Martin, C             417/556/750, 217 wRC+

불펜
Kenley Jansen, RHP (Closer)
Pedro Baez, RHP
Joe Kelly, RHP
Caleb Ferguson, LHP
Dennis Santana, RHP
Scott Alexander, LHP
Yimi Garcia, RHP

Dylan Floro, RHP

 

Dodgers는 4인 벤치, 8인 불펜을 운용하고 있다.

 

Dodgers의 타선 구성은 거의 매 경기 바뀌는 모습을 보여 왔다. 주로 1번에 Pederson이 들어오는 경우와 Hernandez가 기용되는 경우가 있는데, 어느 쪽도 매우 강력하다. 우리는 우완으로 선발진이 구성되어 있으므로 Pederson 1번을 많이 볼 듯하다. Alex Verdugo와 같은 우수한 유망주가 주전으로 뛰지 못하고 주로 대타로 기용되는 모습에서 이 팀의 막강한 뎁스를 느낄 수 있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드디어, 쩌리모듬의 차례이다.


쩌리들에 앞서 기준의 모호함으로 유망주 리스트에서 빠진 Tyler O'Neill을 언급하고 넘어가겠다.


유망주 리스트 작성시 "유망주"의 기준은 MLB 신인 자격 유지이다. 타자의 경우 130 PA인줄 알고 그렇게 적용했는데, 알고보니 130 AB였다. 왜 이런 전근대적인 기준을 쓰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볼넷만 얻으면 영원히 신인 자격 유지인지 궁금하신 분도 계실 듯하여 부연 설명을 드리면, 25인 로스터 등록일수 제한이 있어 어떻게 해도 결국 신인 자격은 없어지긴 한다)


어쨌든 O'Neill은 MLB에서 142 PA, 130 AB를 기록했으니 리스트에 넣었어야 했다. 그러나 이미 순위 선정은 끝난 뒤였다. 그래서 평가단에 뒤늦게 순위를 물었고, 그 결과 lecter님과 skip님은 2위, jdzinn님과 주인장은 3위로 랭크하였다. 이렇게 되면 Nolan Gorman을 제치고 종합 순위 2위에 오르게 된다.


jdzinn님께서 코멘트도 보내 주셔서 소개한다.


(2). Tyler O’Neill (OF)


(프로필 생략)

Comments

(jdzinn)

-Contact/Patience: 예비동작 군더더기를 드디어 제거했다. 스트로크는 간결한데 참 빡시게 휘두른다. 공을 부모의 원수 보듯 했던 작년에 비해 그나마 나아진 것. K%는 어쩔 수 없다. 30% 선으로 줄이는 게 목표. O-Swing도 어쩔 수 없다. 중요한 건 65.8 Zone-Contact%를 올리는 것. 워낙 비정상적 수치라 올라가긴 할 텐데 그 폭이 중요하다. 센터라인으로도 타구를 보내지만 Oppo%가 낮아 쉬프트가 강하게 들어올 것. 무식한 FB%, 무식한 타구 속도에 스피드도 빨라 정도껏 상쇄된다. 거듭 강조하지만 Zone-Contact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이 BB%다. 적어도 8~10% 사이에서 놀아야 유인구 범람을 피할 수 있다. 타율 목표는 어디까지나 .250. 35/45


-Power:  BBE(Batted Ball Events) 70 이상 기준으로 Barrels/PA% 12.0으로 빅리그 전체 2위(1위 12.4% Luke Voit). Barrels/BBE%는 22.7로 빅리그 전체 1위(2위 22.5% Joey Gallo). 기본적으로 장타 최적화에 소위 ‘스쳐도 간다’는 뜻. Nolan Gorman과 함께 이 분야 장인이다. 참고로 선대 장인이었던 Randal Grichuk의 커리어하이가 10.9/17.8이었다. 타율 .250만 치면 30홈런 미니멈 깔고 홈런왕 컨텐더 간다. 60/70


-Speed: 29.5 Sprint Speed는 빅리그 전체 20위. 참고로 막판 방전된 Harrison Bader가 29.9로 9위. 루키빨로 겁내 뛴 결과인데 스캠에서 바로 햄스트링 터졌다. 계속 이렇게 못 뛴다. 60/55


-Glove/Arm: 꼴랑 272이닝 뛰고 DRS 6, UZR/150 24.1 뽑았다. 55 어깨가 솔리드하고 중견수 알바도 된다. 60까진 바라지도 않고 55는 충분히 가능할 듯. 


-Overall: 빅리그 리캡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결국 타율 .250을 칠 수 있느냐에 모든 게 달렸다. .250에 9.0BB%면 수비/주루에서 플러스 찍는 Khris Davis. .250에 6.0BB%면 수비/주루에서 플러스 찍는 Adam Duvall. 타율 망하면 그냥 흔해빠진 공갈포 A군이다. 돈 걸라면 어디에 거시겠는가?


-Projection: A군 < Adam Duvall w/ WAR << Khris Davis w/ WAR




이하는 진짜 쩌리들의 모음이다.



쩌리01. Connor Jones (RHSP/RP)

DOB: 1994/10/10, Bats: R, Throws: R, Ht 6’ 3”, Wt 200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계약금 $1.1M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8 Ranking: HM

Comments

(jdzinn)

-상위 레벨에서 하락한 GB%=62%. AFL에서 불펜 뛰며 79%. 작년 빅리그 1위는 선발 Dallas Keuchel 53.7%, 릴리버 Brad Ziegler 71.1%. 빅리그 Dakota Hudson은 60.8%, Jordan Hicks 60.7%, Seth Maness는 커리어 59.0%. 


-AFL 퍼포먼스를 확인하지 않고 ‘내년부터 리스트에 넣을 일 없음’이라 했는데 철회. 중요한 체크포인트 두 가지. 첫째, low 90 구속이 mid 90, T98로 약 4마일 상승. 최상급 땅볼유도력이 빅리그에서도 유효할 것. 둘째, 브레이킹볼에 다수의 헛스윙 포착. 40/45 등급의 뻔한 커브인데 원래 카운트잡기 전용. 싱커 구사율이 워낙 높아 상대도 그냥 흘려 넘기던 구종. 구속 상승에 따른 velocity separation 때문인지 whiff% 상승. 15.1이닝 17K. 


-아무 때나 볼이 날린다기 보다 리듬 잃으면 몰아서 볼질하던 타입. 한데 상위 레벨에선 수시로 날렸음. 덜 맞기 위해 몸부림친 흔적으로 보임. 불펜에서 구속 상승했으나 Hicks, Hudson과 마찬가지로 무브먼트 제어하기 더 힘들어졌을 것. 싱커 스터프만 따지면 70 등급(불펜 기준). 커맨드는 바라지도 않고 컨트롤만 장착해도 late inning 소화 가능. 애당초 선발 가능성 희박. 구속 상승까지 확인한 이상 프런트에서도 불펜이 답임을 모르지 않을 것. Hudson, Gant, Ellis 이탈에 Gomber, PDL도 수시로 들락거릴 Memphis 로테이션을 채울 것이나 불펜 빵꾸났을 때 콜업될 것. 이닝, 피안타, K% 확인할 필요 없음. 오직 BB% 억제가 지상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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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파이어볼러라는 놈들이 단체로 불펜 전향은 했지만 다 망했다. Conner Greene은 AAA, AFL 쌍으로 스티브 블레스 증후군을 의심케 만들더니 옆동네가 데려갔다. Junior Fernandez는 또 어깨를 부여잡고 뻗었다. 복귀 후에도 여지없는 삐끄덕 딜리버리 덕에 command 완전히 붕괴되며 BB/K 1:1에 육박. 다행히 구속은 그대로인듯 하나 팀은 도저히 눈뜨고 못 봐주겠는지 전적으로 mechanic/command에만 신경쓰라며 구속을 의도적으로 줄이는 조치까지 동원했다. 그럼에도 실패. 심지어 1월 instructional league도 명단에 없다 late addition으로 참가했으니 입지를 알만하다. Derian Gonzalez는 5월 초 알려지지 않은 부상으로 1달 반 결장, 복귀 후 뜬금없이 AA 강등되더니 8월 말 팔꿈치 부상으로 이른 시즌아웃. K/9에 비해 낮았던 swstr%이 불펜에선 좀 오를줄 알았것만 AAA 8.5%, AA 10%. 그나마 주페처럼 94~97, 구속 하나는 남아있다.

이렇게 Connor Jones 하나 살아남았다.


2018: 사실 Jones도 성적만 보면 희망이 없다. AA에서 기록한 7.0% swstr%은 1이닝이라도 던져본 43명의 투수들 중 당당히 최하위. 불안하던 제구는 딜리버리 안정화 작업 실패로 완전히 망가졌고, 남은거라곤 Brad Ziegler급 GB 유발 머신인 low 90s sinker를 냅다 쑤셔박아 버티기 뿐이다. 사실상 이거 하나로 3.80 ERA, Hammonds 끼고 0.38 HR/9 달성했다 해도 절대 과장이 아니다.


결국 ERA와 경기 내용 사이 갭이 봐주기 힘든 지경까지 이른건지 팀은 8월 중순 릴리버 전환을 지시했다. 결과는 4 G, 10.80 K/9, 8.10 BB/9, 4.05 ERA, 4.20 FIP.


포인트

1. AFL: Jones를 '살아남았다'라고 말할 수 있게 만든 원인. 성적은 15.1 IP, 10.1 K/9, 4.77 BB/9, 0 HR, 66% GB%, 4.05 ERA. 어디로 갈지 모르는 공은 여전하지만 간신히 low-90s서 버티던 구속이 94-96, T98까지 껑충 뛰며 본래의 최상위권 GB 유도와 두자리수 K/9이 맞물리는 기적을 연출했다. 작년부터 새로 배운 curve는 above average potential 딱지에서 potential을 지웠고, red baron에 따르면 좌타 상대로 changeup을 던져 몇 차례 헛스윙까지 유발한 모양. 이러한 변화는 2주간 AFL을 현장에서 지켜본 MLB Pipeline의 Mike Rosenbaum이 선정한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어 좋은 모습을 보인 AFL top10'에 까지 선정되게 만들었다. 무려 upper-90s + plus curve라 극찬. 


2. 투구폼&좌타: Jones의 최대 약점이다. 투구폼이 공 하나 던질때마다 달라지는 것 같단 말이 선수 본인 입에서 나올 정도면 말 다했다. 불펜에 둥지를 틀어 15~20개 내외의 반복투구에만 집중하면 되는 만큼 조금이나마 나아진 모습을 기대한다. 제구는 평생 공 던져도 잡기 힘들다 보지만, 투구폼만 안정화되도 지금같은 막장에선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나 두드러지는 약점은 vs좌타. 17~18년 2년 내내 BB/K가 1.0을 넘겼다. 좌타만 나오면 투구폼과 무관하게 무한 볼질인듯. 


마무리: 재미있게도 AFL 뛰며 TCN과 인터뷰시 "선발보다 불펜이 더 좋다, 둘 중 하나 고르라면 불펜이다" 라는, ACC 최고의 선발투수 중 하나였다는 과거를 무색하게 만드는 말을 내뱉었다. 자세히 보니 좀 슬픈데, 마운드 위에서 생각이 너무 많은 스타일(자멸)이라 아무 생각 없이(?) 다음 이닝 떠올리지 않고 던질 수 있는 불펜이 훨씬 편한 모양. Bold comparison을 꼽자면 각성 전(내셔널스 시절) Blake Treinen이다. 2015년 8.65 K/9, 4.26 BB/9, 0.53 HR/9, 10.9 swstr%, 62.7 GB%, 3.86 ERA, 3.49 FIP이 딱 어울린다. 어떻게든 존에 x랄같은 공 쑤셔넣는 쪽에 더 집중된다면 Sam Dyson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쩌리02. Joerlin De Los Santos (OF)

DOB: 2000/9/16, Bats: R, Throws: R, Ht 5’ 11”, Wt 175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7년), 계약금 $250K

2018 Teams: DSL Cardinals(R-)

Individual Rankings: jdzinn 21, 나머지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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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282타석 .359 .459 .500 174wRC+ 1홈런 18더블 6트리플 30도루(77%) 14.5BB% 12.8K%

-16.3LD% 54.2GB% 29.5FB% .419BABIP 45.3Pull% 30.9Cent% 23.9Oppo%


-계약금 250K의 도미니칸. Nunez보다 6달 많고, Torres보다 6달 어림. 유격수였으나 곧바로 중견수로 컨버전. 5-11/175 프로필이나 190파운드는 족히 나갈 것. 신체 완성도 높음. 


-DSL 타율 2위(1위는 당연히 Nunez이고 무려 56포인트 차이). 최저레벨에서 그 스피드, 그 타율로 .419BABIP는 오히려 낮게 보임. 매우 높은 볼넷률과 볼넷보다 적은 삼진. 레벨 스윙. 빠른 bat speed. 목과 허벅지가 두껍고 브레이스 오프, 익스텐션을 동반한 안티-똑딱 스윙. 갭파워 발현을 위해 BABIP 희생하더라도 GB% 낮춰야. 60야드 최대 6.41초. 70 스피드. 40 어깨. 


-쌕쌕이 프로필이나 Tilson, Sierra, Machado 같은 스몰사이즈 똑딱이가 아님. 단단한 피지컬에서 나오는 raw power 보유. Malik Collymore-ish. 상술한 쌕쌕이들과 달리 스피드를 도루에 활용하는 instinct 보유. Oscar Mercado-ish. 바탕만 보면 센터라인 포지션에 컨택/출루/갭파워/도루 모두 갖춰 쌕쌕이 리드오프의 가장 이상적 형태. 본토에서 가장 쉽게 무너지는 게 컨택, BB/K이므로 루키볼 실적부터 뽑아야. 조기 컨버전이 아쉬우나 어깨가 평균 이하라 유격수는 무리. 소녀어깨 외야수 극혐이라 신체 유연성만 받쳐주면 2루로 가길 바람. 육봉도시까지 푸쉬 가능하나 Carlos Soler와 겹쳐 GCL에서 시작할 듯. 



쩌리03. Carlos Soler (CF)

DOB: 1999/10/29, Bats: R, Throws: R, Ht 6’ 2”, Wt 163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년), 계약금 $600K

2018 Teams: DSL Cardinals(R-), GCL Cardinals(R)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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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DSL 168타석 .372 .440 .531 174wRC+ 1홈런 10더블 5트리플 6도루(50%) 9.5BB% 19.0K% .461BABIP 31.5LD%

-GCL 61타석 .246 .295 .421 99wRC+ 4더블 3트리플 1도루(50%) 3.3BB% 27.9K% .350BABIP 31.6LD%


-재작년 계약금 600K의 도미니칸. De Los Santos보다 1살 많음. 6-3/165의 긴팔 어쫍이 수수깡. 외모 등급 20. DSL 2년차 박살내다 본토 콜업. GCL 기록이 그런대로 흡족함. 탑망주 아닌 이상 원래 이 정도 빠지는 게 정상. 오히려 ISO 소폭 상승시키며 저항선 지지했으므로 매수 타이밍. 


-LD%가 고무적이나 컨택 툴 모름. DSL에서 9.5BB%면 출루 툴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음. 추세상 5~7% 찍을 차례. 파워 기대치가 있다는데 수수깡에 뭘 바라는지 모르겠음. 벌크업 들어가면 홈런 나오기 시작하겠지만 지금 같은 갭파워 관점이 맞을 듯. 계약 당시 평균 수준 스피드. 운동능력 좋은 수수깡이라 벌크업하면 스피드 향상되는 타입. 3루타 뽑아내는 솜씨가 가속 붙으면 이미 평균 이상인 듯. 도루 허접한 꼴이 토크가 구린 모양인데 케냐 마라토너가 단거리 뛰는 그림. 


-중견수이나 중견수일지. 그리 어린 나이도 아닌데 에러가 꽤 많음. 20~30파운드 붙어야 공수주 각이 나오겠지만 일단 내추럴하지 않은 듯. 코너로 밀리면 가치 급락. 여기까지 보면 참 애매하고 별 거 없는 타입. 인마의 최고 강점은 70 등급의 어깨. ‘갭파워 장착한 티타늄 어깨 중견수’ 이래 놓으면 마 느낌이 확 다름. 방망이 안 되면 곧바로 운동능력 좋은 긴팔 투수로 전향. Wadye Ynfante처럼 육봉도시 한 번은 접수하리라 보는데 그 다음은 며느리에게 문의 요망.



쩌리04. Victor Garcia (RF)

DOB: 1999/9/16, Bats: R, Throws: R, Ht 6’ 3”, Wt 235

Became a Cardinal: 베네수엘라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년), 계약금 $1.5M

2018 Teams: GCL Cardinals(R)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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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GCL 139타석 .304 .374 .392 122wRC+ 1홈런 4더블 2트리플 5.0BB% 17.3K% 56.3GB% 


-재작년 계약금 1.5M의 베네주엘란. 17세에 이미 6-3/235 프레임으로 당시 국제계약 풀에서 raw power 최고로 평가. Machado, Oviedo 욕 처먹는 동안 마치 존재하지 않는 선수인 것처럼 잠수. DSL, GCL 2년간 246타석 2홈런 .088 ISO 팔푼이. 


-번쩍거리는 bat speed. 무자비한 파워가 느껴지는 스윙. BP 관상용이 아니라 훌륭한 pitch recognition과 성숙한 어프로치 기반의 polished bat이라 평가받았는데... 뚜껑 까보니 소극적으로 살아남기 급급. 어용 페북에서 딱 한 타석 봤을 뿐이지만 56.3GB%와 싱크로 딱임. 1-0 카운트에 비실거리는 갖다 맞히기가 재작년 Carlson과 판박이. 결과적으로 살아남긴 했음. 본토 데뷔시즌 생존형 어프로치 치고 나쁘지 않은 성적. 뭐? 1.5M이라고??


-Montero는 방망이로만 기여할 수 있으므로 블라블라했던 말 인마에게 토스. 덩치답게 당연히 느리고 어깨도 평균 이하. 좌익수인 척하고 있으나 버틸 수 있을 리가. ‘나도 할 수 있다’며 방을 Carlos Lee 사진으로 도배했을 듯. 풀시즌 어림없으니 육봉도시로 갈 텐데 탁구장에서 뭐라도 보여줘야. 이런 타입은 참 평가하기 어려움. raw power만 믿고 일단 살아남는 게 맞는지. 아니면 Diowill Burgos처럼 게임파워부터 격발해야 맞는지. 아직 죽지 않았으니 잊지 마시라고 끄적끄적. 



쩌리05. Diowill Burgos (OF)

DOB: 2001/1/29, Bats: L, Throws: R, Ht 6’ 1”, Wt 190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7년), 계약금 $300K

2018 Teams: GCL Cardinals(R)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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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DSL 242타석 .210 .310 .371 99wRC+ 6홈런 8더블 4트리플 12.4BB% 29.8K% 43.7FB%


-계약금 300K의 도미니칸 좌타 외야수. Nunez와 동갑내기 계약 동기. 6-1/190으로 수수깡이 아닌데 팔다리 길어 lanky해 보임. 한때 밀어줬던 Ricardo Bautista 생각도 나고 해서 끄적끄적. 


-비교적 곧게 선 채로 원핸드 어퍼컷 풀스윙. 레그킥 높이는 평범하나 상체 회전력 이빠이. 빠른 bat speed로 빡시게 휘두르는 놈이라 굳이 비교하자면 Bautista보다 Gorman에 가까움. 재작년 영상에 비해 힘도 붙고 밸런스 개선됐음. BP 보면 고놈 참 시원시원한데 그래 휘둘러서 공 맞히려면 컨택 툴이 어지간해야. 


-스피드, 어깨 모두 평균 이하. 1루 볼 사이즈는 아니어서 천상 좌익수. 막상 게임 들어가면 멘도자 땅볼러겠거니 했는데 의외로 공갈포 바로 터짐. 이렇게 마이웨이로 장점부터 터트린 뒤 다듬는 게 맞는지, V.Garcia처럼 생존 후 훗날을 도모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음. 마 암튼 인마는 DSL 재수 유력. 



쩌리06. Leandro Cedeno (1B/OF)

DOB: 1998/8/22, Bats: R, Throws: R, Ht 6’ 3”, Wt 195

Became a Cardinal: 베네수엘라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4년)

2018 Teams: Johnson City(R+)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8 Ranking: 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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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V.Garcia가 Cedeno 성적이었음 탑10이었겠지. 근데 얜 30위에도 못 들었구나. 아, 슬프다. 노망주도 아닌데. 뭐 이러고 놀다 끼워 넣음. skip님이 다루실 것 같아 뻔한 소리나 보태자면 일단 raw power는 Gorman과 동급. 타구 한 번 겁나 장쾌함. 문제는 Gorman 같은 natural loft가 없다는 것. 이런 타입은 FB% 45는 찍어야 하는데 메카닉 확립이 안 됐음. 반복적인 메카닉 수행이 안 되니 덜컹덜컹하다 삼진 늘어나고 땅볼 늘어나고. 우익수인 척하지만 어시스트 빵개. 그냥 1루수. V.Garcia와 같은 처지. 


-꼴랑 33.6FB%로 어떻게 홈런 갈겨댔나 했더니 HR/FB%가 무려 28.0. 이것이 장쾌한 타구 날리는 자의 특권. 유지 가능한 수치가 아니나 반쪽짜리 메카닉으로 만든 성과임을 간과하지 말아야. Mercado처럼 1년 통으로 메카닉 반복 무사수행 추천. 게임 파워가 이미 발현됐으므로 다른 망주들에게 붙은 ‘if’에 비해 인마의 ‘if’가 크다고 볼 수 없음. 풀시즌 데뷔할 텐데 따지고 보면 Montero와 동갑내기로 적절한 승격 속도. Luken Baker 장타가 계속 지지부진하면 둘 순위 바뀌어도 이상할 게 없음. 노망주들이라 그렇지 작년 Baker가 했던 건 Ravelo, Nogowski가 더 높은 레벨에서 더 이쁘게 하고 있음. 



쩌리07. Dennis Ortega (C)

DOB: 1997/06/11, Bats: R, Throws: R, Ht 6' 2'', Wt 180

Became a Cardinal: 베네수엘라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3), 계약금 $115K

2018 Teams: Peoria(A)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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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아마도 포수보는 눈 만큼은 멀쩡했을 MM에게 2년 전 스캠서 19 나이로 인정받았던 수비. 훌륭한 포수로 거듭나기 위한 모든 툴을 갖췄다: cannon arm, good athlete, instincts, work ethic, confidence 등. 머리와 센스도 나쁘지 않은지 (생각보다 영어도 꽤 잘한다) 이미 game-calling과 pitch framing까지 투수 및 코치들 모두에게 호평이다. 다만 receiving skill은 명성에 비하면 조금 부족하다는 평가.


2018: 윈터리그 OPS 520 찍고 지난 2월 약점인 빠따 보완에 열심히 땀흘리고 있단 인터뷰 나올때만 해도 빠따는 답이 없다 생각했었다. 어떻게 리그 평균치는 뽑아주었으니 소기의 성과는 거둔 셈. 6.28~7.14 약 2주간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 이후부터 시즌 말미까지 221/270/375, 23.9 K%, 82 wRC+ 부진이 못내 아쉬운데, 이전까지 284/344/390, 15.3 K%, 110 wRC+ 쏠쏠했기 때문이다.


수비로 넘어가 올해 39% (19/49) CS%가 커리어 로우(작년까지 4년간 평균 46% CS%)였다. 6월 초까지 60.9%였다는데 후반기 완전히 무너진듯. 한 번도 이런 모습을 보인적이 없었던 만큼 햄스트링 부상 후유증이 수비에 악영향을 미친 것 같다.


포인트

1. Pick Off: 자세히 살펴보니 State College 시절부터 리그에 명성이 자자했다. Yadi가 떠오르듯 전방위적으로 틈만 나면 던져대는데, 지난 시즌 개막 후 5월 말까지 '9개'의 pick off를 적립하며 고작 시즌 한 달 남짓 지난 시점에서 이미 2012년 이후 팀 최다 pick off 기록을 갈아치워버렸다. 심지어 5월 27일 경기에서는 1아웃 상황서 3루 pick off, 이어서 2루 pick off까지 잡아내며 이닝을 끝내버리는 진기명기를 선보이기도. 컨디션이 엉망이었던 것 같지만 6~8월간 37경기 더 뛴걸 감안하면 팀 역사상 최다 pick off 기록까지 갱신했을 확률이 높다. 


2. 체격: 6-2/180는 입단 당시 프로필로 현재 6-3/225라고 전해진다. 포수치고 큰 편인데, top catching prospects로 주목받는 Joey Bart, Sean Murphy, Danny Jansen 등 부터 얼마 전 팀을 떠난 Carson Kelly까지 최근엔 키 큰 포수들이 꽤 많은편. 더 자란다면 모를까 운동능력도 상당한 만큼 걱정할 필요 없다. 베네수엘라 상황이 어려워지기 전/후는 모르겠으나 야구를 시작한 후에도 한참 자랄 시기에 돈이 없어 저녁밥을 시리얼+우유로 자주 때웠다고 한다. 좋은 나라, 좋은 가정에 태어났다면 1인치, 10파운드는 더 붙었을 지도 모르겠다. 


마무리: Cardinals는 90년대 초반부터 근 30년간 GG 3회 수상자인 Tom Pagnozzi, GG 4회 수상자인 Mike Matheny, 그리고 Yadier Molina가 포수 포지션을 지켜온 팀이다. 때문인지 얼마전 BA 챗에서 공개된 것 처럼 내부적으로 상당히 높은 포수 수비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공수겸장 포수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는 곧 포수의 공격력을 거의 신경쓰지 않는다는 건데, 실제로 Pagnozzi 통산 wRC+는 77, Matheny는 62, Yadi의 마이너 OPS는 708에 불과하다. 만약 2020년대까지 이 스탠스가 이어진다면, 차기 주전 포수는 이미 Ortega로 결정되었다 해도 쉽게 부정할 수 없다.


Bold comparison으로 각성 전 Yadi 또는 MM. "We have two good catchers here, my teammate, Julio Rodriguez, is terrific. We talk to each other all the time about runners, about handling pitchers, make sure we're all on the same page ... Yadier Molina talked to me a lot, worked on little things. The most important thing? He told me to be a leader. On and off the field, be a leader." 성격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인터뷰 일부로 마무리한다.



쩌리08. Julio Rodriguez (C)

DOB: 1997/06/11, Bats: R, Throws: R, Ht 6' 0'', Wt 197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

2018 Teams: Peoria(A)

Individual Rankings: Skip 21위, 나머지 NR

Pre-2018 Ranking: 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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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공수 밸런스로만 따지면 로우 마이너 포수들인 Dennis Ortega, Carlos Soto, Ivan Herrera 중 가장 윗선. 단순히 CS%만 놓고 보면 Ortega에 크게 밀려 보이지 않는 arm strength, 단순히 어깨만 강한게 아니라 미트에서 공을 꺼내 던지는 동작이 조직 내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져있다. 더하여 receiving/blocking skill은 Ortega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 타고나길 조용한 성격이지만 포수다운 리더쉽은 물론, clubhouse presence 역할까지 훌륭히 수행하여 Chris Swauger의 호평을 끌어냈다.


2018: 4월부터 8월까지 OPS 변화를 보면 정말 꾸준히 내려왔다: 884 -> 813 -> 692 -> 558 -> 557. 특히 7~8월 2달간 .218, 홈런 2개, 볼넷 2개로 완전히 추락. 어린 친구들, 특히 남미 선수들의 전반기 부진 후 후반기 반등은 일종의 패턴인데, 정 반대로 다소 추운 날씨에 맹타를 휘두르고 날 풀리니 도리어 긴 슬럼프에 빠져버린걸 어찌 해석해야 할련지 모르겠다.

수비에선 71 GS, 3 PB, 47% (36/77) CS%로 제공되는 수치만으로는 오히려 Ortega보다 좋은 모습이었다.


포인트: Ortega를 정의할 수 있는 말은 적극성, Rodriguez를 드러낼 수 있는 말은 안정성이라 생각한다. Ortega의 경우 62경기서 포수답지 않게 12개의 에러를 저질렀다. 상당수가 송구 에러로 전해지는데, 시도때도 없는 pick off 및 지나친 의욕으로 자제해야 할 타이밍에도 뛰는 주자 잡기 위해 일단 던지고 보기 때문. 팀에서도 로우 레벨서 마음껏 날뛰어 봐야 쑥쑥 성장한다며 그린 라이트 켜준지라 그야말로 고삐 풀린 망아지다. 반면 Rodriguez가 기록한 71경기 3 PB는 Midwest League 16개팀서 50경기 이상 마스크 쓴 포수들 통틀어 가장 적은 수치. CS%도 마찬가지로 50경기 이상 마스크 쓴 포수들 중 Keinner Pina (49%), David Banuelos (47.4%)에 이은 3위(46.7%)에 올랐다. 16~18년 3년 내내 CS%가 46~48% 선에 딱 고정. 처음 Rodriguez가 more accurate thrower라길래 뭔 소린가 갸우뚱했는데 이제 좀 정리가 되는 느낌이다.


마무리: Bold comparison으로 적절한 빠따에 정상급 블로킹 스킬/어깨가 돋보이는 Manny Pina. 감히 Yadi의 어린 시절까지 연상되는 Ortega의 수비가 매력적이긴 하지만, 반대로 당장 DH가 도입되면 모를까 투수 2명이 라인업에 들어가 있는 꼴은 절망적이다. 관점의 차이가 다를 뿐이라 해석하면 포수로서 Ortega와 Rodriguez 사이의 갭이 그리 커 보이지도 않는다. Ortega의 퍼져 나오는 스윙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좋은 스윙의 Rodriguez 쪽이 '그나마' 타석에서 사람 구실할 가능성이 크다.



쩌리09. Justin Williams (OF)

DOB: 1995/08/20, Bats: L, Throws: R, Ht 6' 2'', Wt 215

Became a Cardinal: 2018년 Tommy Pham 트레이드로 TB에서 넘어옴

2018 Teams: Durham(AAA), Tampa Bay(MLB),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주인장 22위, Skip 25위, 나머지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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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2013년 2라운더로 드랩 당시 raw power가 최대 장점이었다. 실제로 2015년부터 3년간 BP를 지켜보니 언젠가 plus power 어쩌고 저쩌고 끊임없이 흘러나왔으나 현실은 raw power와 game power가 왜 나눠져 있는지 증명하는 산 증인신세. 2016년 부터 조금 더 잡아당기기 시작하며 나아지긴 했다지만 여전히 가진 능력의 반도 못 쓰고 있다. 그나마 pitch recognition 발전을 통해 swing and miss 점진적으로 줄이고 필드 전역을 활용하는 공격적 어프로치로 16~17년 고타율 유지에는 성공. 17년 8월 1달간 무려 8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드디어 알을 깨고 나오는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Williams는 17년 BA 팀 no.8, Southern League no.16에 오르며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고교시절 유격수였지만 스피드는 평균을 살짝 밑돈다. 프로에서 외야 전향 후 눈뜨고 못 볼 수준이었으나 장족을 발전을 이뤄내 현재는 RF로 평균, LF로 평균 이상의 수비력. 타구 판단이 크게 좋아졌고 입단 당시 average 수준이던 어깨가 뭔 훈련을 소화했는지 above average선까지 올라오며 송구도 쓸만해졌다.


2018: 1달 동안 8개 때리더니 AAA에선 94경기 8개. 17년과 비교해 BB%, K%, ISO, HR/FB, swstr%까지 뭐 하나 좋아진게 없다. 딱 하나 P/PA만 3.47 -> 3.79까지 꽤 높아졌는데 안풀리니 공이라도 많이 지켜보기로 결정했던 모양. 월별 OPS도 5달간 꾸준히 638~725 사이를 멤돌았고 이쪽으로 이적한 후에는 부랴부랴 메커닉 변경 들어가느라 더 추락했다.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MILB 어떤 기사에서도 최고의 외야수 중 하나로 꼽혔는데, 99경기에서 무려 1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만큼 바야흐로 2018년만 놓고 보면 수비형 OF라 불려도 할 말 없을 것이다.


포인트

Launch Angle: Williams는 plus raw power potential 말이 나왔던 것에 비해 GB%가 높아도 너무 높았다. 커리어 내내 단 한 번도 52% 밑으로 내려가 본 적이 없으며, 그나마 17년부터 낮아진게 이정도고 그 전에는 60%에 육박. 발이 빠르거나 환상적인 배트 컨트롤 어느쪽도 아닌데 10번 때려 5~6번 땅볼이면 raw power가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Rays쪽에선 로드시 동반되는 쓸데없는 무브먼트가 타이밍 조절 실패 및 높은 GB%에 원인이라 여긴 모양인데 본질적 문제는 아닐 것이다. 진작 공을 띄우려는 시도가 있었어야만 했다. 


애초부터 이거 하나 노리고 트레이드한 모양이다. Memphis 합류 이후 바로 메커닉 변경에 들어갔으며, 마이너 커리어 처음 FB%가 30%을 넘어갔고 GB%는 43.4%까지 떨어졌다. 전체 FB% 중 pFB 비중이 63%에 육박한걸 보니 (Rays AAA팀에선 36%) 거의 마음껏 휘둘러 보라고 그린 라이트를 준 모양. 


Williams는 트레이드 전 까지 International League exit velocity 부분 최상위권이었다고 전해진다. 재료 자체는 쓸만하다. 어디까지 어떻게, 얼마나 빠르게 뜯어 고칠 수 있을지 마이너 인스트럭터들의 어깨가 무겁다.


마무리

로또다. Capel과 Williams 모두 GB%를 줄여야만 살 길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이쪽에 확 꼳힌 것 같은데 결과가 어찌 나올련지. 사실 어느정도 성공했다는 가정 하에 절묘한 bold comparison이 현재 팀 로스터에 있다. 낮은 BB%, 20% 선에서 통제되는 K%, 무식하게 높은 Hard%과 비례하게 높은 GB%, 괜찮은 수비, 뭉뚱그려보니 뭔가 많이 아쉬운 방망이. 바로 '2018년'의 Marcell Ozuna다.



쩌리10. Jesus Cruz (RHSP)

DOB: 1995/04/15, Bats: R, Throws: R, Ht 6' 1'', Wt 225

Became a Cardinal: 멕시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7)

2018 Teams: Peoria(A),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Skip 23위, 나머지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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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Ramon Urias와 함께 멕시코에서 데려왔으며, 책임자였던 Moises Rodriguez가 지난 2월 언급한 내용은 이렇다: 94-96, out-pitch로 slider, durable body, throw strikes.


2018: High K% & BB%. 사실 나이가 나이고 더욱이 A, A+ 두 리그 모두 투수친화적이기에 성적에 큰 의미는 없다. 그나마 가장 눈길이 가는 부분은 swstr%인데 A레벨서 14.7%, A+서 15.3%. 특히 PB에서의 11번 선발등판 중 10번을 7~8월 몰아 나왔는데 이 기간동안 48 IP, 10.31 K/9, 3.56 BB/9, 0.56 HR/9, 2.81 ERA, 3.25 FIP로 좋은 모습.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포인트: 부단장 나으리가 제시한 구속은 멕시코에서 불펜으로 던질 시 찍힌 구속으로, 높은 확률로 선발로는 91-94 선일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두자리수 K/9, 높은 swstr%를 유지한건 긍정적 요인이긴 하나, 6+이닝 던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어찌 풀릴련지. 보조구질로 slider와 함께 changeup을 구사한다 알려져 있으며, Chris Swauger는 (심지어) changeup으로도 타자들 헛스윙 곧잘 유도한다 칭찬했지만 이는 얼마 전 Mike Shildt가 "우리팀엔 no.1 선발감이 5명 있다" 떠든 것과 같은 말인지라 까봐야 안다.  


마무리: 클럽하우스에서 긍정적 영향력 운운하는거 보니 리더 자질이 있거나 Waino처럼 사람들 편하게 만들어 주는 재주가 있는 모양이다. 나름 BA top 10 리스트 작성한 양반의 sleeper pick. 컨택한 스카우트들 중 많은 이들이 stuff&poise 높이 평가하며 장차 빅리거가 될 수 있으리라 여긴다나. 어딜보나 선발보단 불펜이긴 한데 일단 AA서 어떤 모습 보이는지 다시 한 번 보고 판단할 생각이다.



쩌리11. Kodi Whitley (RHRP)

DOB: 1995/02/21, Bats: R, Throws: R, Ht 6' 4'', Wt 220

Became a Cardinal: 2017년 드래프트 27라운드 지명(전체 814위), 계약금 $75K

2018 Teams: Peoria(A)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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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17 드랩 20라운드 이후 지명자들 중 최고액 보너스(75k) 받고 입단한지라 deep sleeper로 소개 했었다. 지금 쓰는 이 글이 deep sleeper 소개니 정확히 기대치를 충족한 셈이다. 2016년 TJS 후 2017 늦은 봄 복귀, GCL과 PB에서 92~95mph, average secondary pitches 평가받았다.


2018: 95년생의 MWL 성적이라 큰 의미는 없다. 흔한 마이너 불펜투수 답지 않게 71.2 IP이나 소화. 초반 2~3이닝 롱릴리버로 뛰다 7월 초부터 팀의 마무리 투수로 기용되었다. 짧게 던지는게 편한지 후반기 ERA 0.84로 폭주. 13.4% swstr%도 건강하다. 


포인트: 결국 이 말 하려고 키보드 두들겼다. 감독 Swauger가 꼽은 Peoria에서 가장 많이 발전한 투수. 운동신경이 굉장히 좋은 편인지 이런저런 트레이닝에 딜리버리 안정화, 공을 좀 더 강하게 던지려는 노력이 더해져 최고 구속을 4~5mph 가량 끌어 올렸다고 말했다. 구속 증가를 원하는 투수들은 매년 수십명씩 쏟아지지만 실제 성과를 거두는 투수는 거의 없다. 이런 상황서 최고 구속이 한 번에 4~5mph 올랐다면 잭팟 그 자체. 약간 과장이 더해졌음을 미리 고려해 보수적으로 접근해도 92~95 -> 94~97 선은 문제없다. 


마무리: 정확히 구속이 얼마나 올랐는지 증명이 필요하다. 보조구질의 발전도 점차 이루어지고 있다는데 slider만 조금 더 가공할 수 있다면 7th inning reliever로 프로젝션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쩌리12. Bryan Dobzanski (RHRP/Brawl Specialist)

DOB: 1995/08/31, Bats: R, Throws: R, Ht 6' 4'', Wt 220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29라운드 지명(전체 885위), 계약금 $700K

2018 Teams: Peoria(A), Palm Beach(AA)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8 Ranking: 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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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14년 드랩 당시 야구보단 레슬러로 더 유명했었다. 2013~2014 2년 연속 무패 및 뉴저지 주 220lbs급 챔피언. Tyler O'Neill이 몸짱으로 꼽힌다지만 이런 실전 몬스터가 진짜 무서운 놈이다. 야구로 돌아와 4년간 원석에서 벗어나질 못했는데, 그나마 17시즌 6월 불펜 이동 후 34.1 IP 7.9 K/9, 2.6 BB/9, 2.10 ERA를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구속도 88-91mph 똥볼러에서 93-95mph까지 크게 상승한 만큼 가뭄에 콩나듯 deep sleeper로 꼽히기도 했다.


2018: 양 리그 도합 9.20 K/9, 2.72 BB/9, 0.45 HR/9, 2.41 ERA. Whitley와 마찬가지로 95년생의 A, A+ 성적이란 점에서 큰 의미는 없으나 처음으로 700k 계약금에 걸맞는 성적이라 남다르다. A에서 13% 찍히던 swstr%이 A+ 승격 후 9.5%로 하락한 점이 옥의 티.


포인트: 팀에서 제대로 신경을 안쓴 것 같아 황당한데, 그간 컨디셔닝을 위한 오프시즌 워크아웃 상당 부분을 과거 레슬링/풋볼할때 하던 것의 연장선에서 이어왔다고 한다. 10년 전 올림픽 1년 남겨두고 TV 틀면 오만 인상쓰며 쉼없이 바벨 들어올리던 그런 하드 트레이닝. 결국 작년 겨울 잠시 캘리포니아로 옮겨 두어달 Jack Flaherty 따라다니며 '투수'로서 훈련하는 법을 새로이 배웠다는듯. 곧바로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Maplezone Sports Institute에서 Brain O'Keefe와 함께 체계적인 훈련을 소화했다. 내부피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구속이 조금 올랐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라면 이쪽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


불펜 전환하며 curve 대신 slider를 선택했고, 아예 예전에 던지던 것과 다른 종류(grip)의 slider를 집어들었다는데, 다른 무엇보다 이게 손에 익어 제구/구위 모두 좋아진 점이 이번 시즌 성공의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마무리: 만약 93~95에서 구속이 더 상승했다면 확실한 mid-90s, 앞서 언급한 Kodi Whitley와 같은 길이다. 딜리버리/제구는 어느정도 안정화에 들어선 것 같고, slider가 어느정도 궤도에 들어설시 Whitley와 마찬가지로 7th inning reliever로 프로젝션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이와는 별개로 팀은 최소한 싹수 보이거나 돈 좀 들인 마이너 선수들이라도 오프시즌 트레이닝 스케쥴 체크에 신경 좀 쓰길 바란다. 투수가 된지 몇년째인데, 현행 드래프트 제도에서 돈 끌어모아 700k 계약했던 놈인데, 작년까지 레슬링 시절 웨이트 트레이닝을 그대로 해왔다는게 말이 되나. 이런게 당신이 WWU서 목에 힘줘가며 말하던 farm system 투자였습니까 Bill Dewitt Jr?



쩌리13. Evan Kruczynski (LHSP)

DOB: 1995/3/31, Bats: L, Throws: L, Ht 6’ 4”, Wt 185

Became a Cardinal: 2017년 드래프트 9라운드 지명, 계약금 $3K

2018 Teams: Palm Beach(A+),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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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그냥 드랩 한자릿수 후반 라운드(9R)에서 흔히 지명하는 시니어 투수라고 생각했는데, 지난 4월 Baseball Prospectus의 Monday Morning Ten Pack에 뜬금없이 포함되었다. 스카우트들이 “Wow” “This guy could be special” “diamond in the rough type”이라고 외쳤다는… 그날 경기에서 Kruczynski는 6이닝 9K를 기록하며 3안타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응? 얘는 뭐지? 싶었는데, 5월에 5.26 ERA를 찍으며 다시 관심에서 멀어져갔다. 그냥 스카우트들 많이 온 날에 뽀록이 터졌나보다 했다.


그런데 7월 말에 Springfield로 콜업된 이후 6경기에서 2.50 ERA, 2.95 FIP를 기록. 특히 다소 체력이 고갈된 듯한 마지막 두 경기를 제외하면 네 번의 등판에서 28이닝 동안 24 K, 5 BB로 단 3점만을 내주며 0.96 ERA를 기록하여 다시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었다. 뽀록이라는게 물론 한 달도 갈 수 있는 것이지만. 이쯤 되면 아무 것도 아닌 시니어 허접 투수는 아닌 듯하다.


90-93(T95)의 패스트볼과 우수한 체인지업의 조합이 주무기이며, 피쳐빌리티가 장점이라고 한다.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 아닌가? ㅋㅋ 그동안 이 구단에서 많이 보아 왔던 프로필이다. 브레이킹볼은 주로 커브를 던지는 것으로 보이며, 팔동작에서 다소의 디셉션이 있어 구위를 좀 더 보완해주는 느낌이다. 심지어 AA에서 여섯 번 선발 등판했을 때 이닝당 투구수는 12.8개에 불과했으니, 이쯤 되면 군말이 아니라 진짜 피쳐빌리티 좋다는 말을 들을 자격이 있는 것 같다. AFL에 가서는 방전된 듯 볼질을 남발하는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으나, 직전 시즌(68.2 IP)에 비해 워크로드가 크게 늘었다는 것을 핑계로 외면하도록 하겠다.


피칭 스타일이 좀 다르긴 하지만, 구단 내 역할(메이저 뎁스 및 최대 4-5선발)에서 제 2의 Austin Gomber를 기대해 본다. 팜 내에 선발로서의 포텐셜이 있는 좌완 유망주는 얘가 거의 유일해 보인다.



쩌리14. Jake Walsh (RHSP)

DOB: 1995/7/20, Bats: R, Throws: R, Ht 6’ 1”, Wt 180

Became a Cardinal: 2017년 드래프트 16운드 지명

2018 Teams: Peoria(A),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skip 24위,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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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로우 마이너에 워낙 볼 만한 투수가 없었으니 조금만 적어 본다.


18시즌 MWL에서 3.12 ERA, 3.62 FIP, 9.76 K/9, 3.12 BB/9 기록 후 FSL에서는 2.24 ERA, 3.80 FIP, 6.45 K/9, 1.96 BB/9를 기록. 두 리그 합쳐 140이닝 가까이 소화했다. 90-93의 패스트볼과 80마일 전후의 12-6 커브를 주로 던지며, 이 12-6 커브는 잘 들어갈 땐 꽤 위력적이다. 써드피치는 체인지업인데 많이 구리다.


애매한 스터프에 디셉션도 없는 깨끗한 폼이라서, 하이레벨에서 계속 선발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많이 의심스럽다. FSL 승격 후 확 줄어든 삼진 비율만 봐도 알 수 있다. 결국 불펜 전향 후 메이저 뎁스로 MLB와 AAA를 오가는 릴리버 정도가 현실적인 실링이라고 본다.



쩌리15. Stanley Espinal (3B/1B)

DOB: 1996/11/15, Bats: R, Throws: R, Ht 6’ 2”, Wt 190

Became a Cardinal: 2017년 International Signing Bonus Money 트레이드로 BOS에서 넘어옴

2018 Teams: State College(A-)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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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역시 성적이 그럴싸해서 적고 간다.


2017년 국제계약 풀 머니를 Red Sox에 넘기고 받아온 유망주. 도미니카 출신으로 Red Sox와는 2015년에 계약했다. 16, 17 두 시즌 동안 아주 허접한 성적을 찍다가, 18시즌 State College에서 286/349/456, 136 wRC+를 기록. 7.1 BB%와 17.5 K%로 볼삼 비율도 괜찮았다. 그러나, 3루수인데 벌써 1루 얘기가 나온다. 실제로 18시즌 3루와 1루 출장 횟수가 거의 비슷하며, 3루에서 .906이라는 좌절스런 수비율을 기록했다. 21세로 NYPL에서 뛴 것이므로 딱히 자기 레벨에 비해 나이가 어리지도 않았다. 어쨌든 성적은 성적인지라, 시즌 종료 후 State College의 팀 MVP로 선정되었다. 팀 내 타율, 장타율, 홈런, 득점, 타점 모두 1위.


올해는 풀시즌에 데뷔시켜야 하는데 3루는 위에서부터 Mendoza, Montero, Gorman이 각각 한 자리씩 먹을 테니 이녀석이 주전으로 뛸 데가 있을지 모르겠다. 타석은 줘야 하니 결국 1루에 점점 더 많이 나올 것 같은데, 빠따가 1루에서 쓸 정도로 아주 우수한 것 같지도 않으므로, 그만큼 미래가 밝지 않다는 의미가 되겠다. 이쯤 되니 왜 이걸 적고 있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한다. 그만 쓰자.



이제 여기 쩌리 중에서 올해 터질 만한 넘을 세 명 골라 볼 차례이다.

주인장의 픽은 Kruczynski, Williams, Soler 이다.
여러분의 선택은 댓글로 남겨 주시길...


올해의 유망주 시리즈는 다음 총정리 편이 마지막 포스팅이다.




PS. 블로그 공식 판타지 리그에 두 자리가 비었습니다.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댓글로 이메일 주소를 남겨 주시면 선착순으로 초대 이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리그는 야후에서 하고요. 드랩은 한국시간으로 3/16 밤 11:30 예정입니다.


Posted by FreeRedbird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대망의 2019 유망주 리스트를 공개하고자 한다...!!


(하퍼 단년 계약 루머 이런 것은 어차피 우리와는 상관 없는 이야기일 게 뻔하니 그냥 유망주 얘기나 하자... ㅜㅜ)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다. 여러 필진 분들의 무료 재능기부와 블로그 독자 분들의 꾸준한 방문 및 댓글에 힘입어 여기까지 어찌어찌 해 왔다.


그간 5인조 평가단이 꾸준히 활약해 왔으나, 올해는 개인 사정으로 yuhars님이 빠지신 관계로 4인이 평가를 담당하였다.


각 평가자의 평가 기준을 보내 주신 그대로 소개한다.



(jdzinn님)


-장기적인 트랙킹을 통해 유의미한 성장 포인트와 경기에 기여하는 방식을 찾아내는 걸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같은 조건이면 '추세, 변곡점>실적'입니다. 따라서 초기 프로필이 익숙지 않은 외부 유망주에게 박한 편입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한 퍼포먼스에 가중치를 둡니다. 빅리그>스캠>AFL=소속 리그>단편적인 동영상 순서로 신뢰합니다. 


-스탯, 프로필, 스카우팅 리포트, 내부 소스를 종합해 보정합니다. 원래 보수적인 태도로 전환하는 단계였는데 업사이드에 가중치를 두는 쪽으로 바꿨습니다. 일말의 레귤러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할 경우(Tommy Edman) 탑30에서 무조건 제외합니다. 불펜 핵심자원 급이 아닐 경우에도(Conner Jones) 제외합니다. 올해는 과도기이고 내년부턴 Kruczynski나 J.Will 같은 놈도 모두 제외합니다. 



(lecter님)


1. Proximity/Production/Potential/Position을 2:3:3:2로 반영하여, A 레벨 이상의 타자 랭킹을 매겼습니다. 또한, Age factor를 고려하였습니다.


2. 투수는 타자와 다른 생물이라...투수 랭킹을 따로 매긴 다음에, 타자 랭킹의 적당한 곳에 끼워 넣었습니다.


3. 마지막으로 SS 레벨 이하의 선수들은 스탯을 아예 무시하고 역시 적당한 곳에 끼워 넣었습니다. 


  Proximity Potential Production Position Pick

8 ML 5 Great 15 High 7 Figure

7 AAA/AFL 4 Good 10 Low 7 Figure

6 AA 3 Above Average 5 High 6 Figure

5 A+/A 2 Average 0 Medium 6 Figure

4 A/A- 1 Below Average -5 Low 6 Figure

3 R 0 Bad -10 Below 5 Figure



(skip님)


기준: 몇달간 팜 리포트 작성을 위해 모은 자료들(BA, BP, fangraphs, TCN, 각종 트윗 등) 비중이 거의 절대적이다. 각 자료들간 얼마나 컨센서스가 이루어지는가, 다르다면 어떤 부분에서 엇갈리며 나라면 어떤 결론을 내릴 것인가, 평가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또는 스카우트들로부터 직접 전해듣고 작성된 부분이 어디인가 등이 포인트다. 작년엔 메커닉 관련 몇마디라도 메커닉을 위해 동영상 몇 개 돌려보고 사진을 통해 체형/벌크업 가능 여부 정도 파악했는데 올해는 귀찮기도 하고, 알맹이 없이 글만 길어지는 것 같아 몇 놈 빼곤 생략.


이렇게 정리된 큰 틀을 개인적 취향에 맞게 5~7명/25명 정도 끌어 올리고/내린다. 예를 들어 똑딱이&재능의 크기 크지 않은 work ethic 구린 놈들 내리고, 그간 모은 자료를 통해 될 것 같다 꽂힌 놈&이런저런 (긍정적으로 풀릴 껀덕지가 남은) 사연 있는 놈들은 올린다. 팀이 그간 잘 키워낸 스타일이다 싶은 놈들, 즉 cardinal devil magic인지 뭔지로 120% 끌어낼 놈들도 후하게 주는 편. 이후 마지막으로 어떤 근거, 이유도 없이 '내 맘대로' 1~3명 정도 또 끌어 올리고/내린다.


top 10은 어지간하면 큰 이견없을 선수들로 의도치 않아도 자연스레 구성되는 듯 하다. 11~25는 객관과 주관의 비율이 7:3(팜이 좋을때), 6:4(팜이 구릴때) 정도 아닐까 싶다.




(주인장)



주인장은 10년째 동일한 기준을 사용하고 있는데, 스탯, 툴, 리스크를 1:1:1로 반영한다.


리스크는 부상 여부, 메이저에서 먼 정도, 구린 메카닉, 구린 메이크업 등에서 해당 사항이 많을 수록 커진다.


로우 마이너의 유망주는 상대적으로 박한 평가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좀 더 증명해야 랭킹에 오를 수 있는 것이다. 그간 MCarp, Craig 등의 노툴/퍼포먼스 유망주들이 터져 온 것을 볼 때, 이 구단에 적절한 평가 방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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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리스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 번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평가에 참여한 평가자들이 각자 TOP 25 리스트를 만들어서 합산하여 통합 TOP 20 랭킹이 만들어진다.

당연히 개별 랭킹의 합이 가장 적은 유망주부터 높은 순위를 받게 된다.


여기서 중하위권의 경우 특정 유망주가 일부 참가자의 개별 랭킹에 없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페널티가 있다. 개별 리스트에서 TOP 25에 들지 못한 유망주는 모두 공동 30위로 간주하여 계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유망주 X : 평가자 A 24위, B 24위, C 25위, D 25위, E 25위

유망주 Y : 평가자 A 리스트에 없음, B 리스트에 없음, C 23위, D 19위, E 22위


유망주 X는 5명으로부터 골고루 24~25위에 랭크되었고, 유망주 Y는 평가자 3명에게는 20위 언저리의 순위에 랭크된 반면 2명으로부터는 아예 외면을 받았다. 이런 경우, 아래와 같이 계산하게 된다.


유망주 X의 개별 랭킹 합은 24+24+25+25+25 = 123 이다.

반면, 유망주 Y의 개별 랭킹 합은 30+30+23+19+22 = 124 이다.


따라서, 유망주 X가 Y보다 높은 랭킹을 받게 되는 것이다.


유망주가 우리 리스트에서 높이 평가받으려면 평가단 전원에게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 사람의 튀는 의견보다는 평가단의 공통된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위의 방법으로 랭킹 합을 계산했을 때 총점이 같은 경우, tie-breaking 규칙을 추가하여 순위를 결정하고 있다.


2013년 랭킹에서 실제로 발생한 사례를 보자. 세 명의 유망주가 같은 점수를 얻었는데, 공동 1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었다.


유망주 A : 9위, 12위, 12위, 14위, 14위

유망주 B : 9위, 11위, 13위, 13위, 15위

유망주 C : 10위, 10위, 11위, 13위, 17위


A, B, C 모두 개별 순위를 합산하면 61로 같다.


이렇게 합계가 같은 경우에는 가장 낮은 순위끼리 비교하여, 가장 낮은 순위가 높은 순서대로 높은 랭킹을 받게 된다.


위의 예에서, 유망주 A가 받은 가장 낮은 순위는 14위이다. 반면 B는 15위, C는 17위이다.


따라서, 가장 낮은 개별랭킹을 비교하는 규칙에 따라, A - B - C의 순서로 랭킹을 부여받게 된다. 즉, A가 전체 11위, B가 12위, C가 13위로 확정되는 것이다.


여기에서도 동일한 원칙이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우리 블로그의 리스트는 들쭉날쭉한 순위의 유망주보다는, 평가자 모두에게 고른 평가를 받은 유망주를 더 높게 쳐 주는 것이다.


참고로, 올해는 13위와 14위의 유망주가 동점이 되어 위의 규칙을 적용하였다.



포스팅 순서는 20위에서부터 1위까지 올라간 다음, 21-25위에 해당하는 아까비 유망주를 "Honorable Mention"으로 묶어서 내보낼 것이다. 또한, 작년과 마찬가지로, Honorable Mention에도 들지 못했으나 각 평가자 별로 좀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남아 있는 유망주들이 있는 경우, 이들을 묶어서 마지막에 "쩌리 모듬"으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이번엔 바쁜 일도 있었고 주인장이 몸이 안 좋아 중간에 쉬기도 해서 더욱 일정이 늦어졌다. 빨리 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잘 안된다. ㅜ.ㅜ  기다리셨던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by 주인장


연휴로 쓰레드가 늦어져 죄송합니다!!!!

다들 추석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신지....


Giants Series Recap


9/21 Cardinals 5, Giants 3

9/22 Cardinals 5, Giants 4 (연장 10회)

9/23 Cardinals 9, Giants 2


스윕이다!!


Rockies도 스윕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게 문제지만, 남이 잘 하는 것은 어찌할 수가 없다.

우리가 최대한 잘 한 다음 좋은 결과를 기다리는 수밖에...



현재 순위표는 다음과 같다.


NL CENTRAL


Cubs 91-64

Brewers 89-67,  2.5 GB

Cardinals 87-69,  4.5 GB



NL WILDCARD


Brewers 89-67, +2

Cardinals 87-69

---------------------------

Rockies 85-70,  1.5 GB


NL 중부지구는 거의 끝난 레이스이다.


와일드카드는 한때 강력한 컨텐더였던 DBacks, Phillies 등이 5할 언저리로 추락하여, Brewers, Cards, Rockies 세 팀만 남은 상태이다.


우리는 Brewers, Cubs와 치고 받는 일정인 반면, Rockies는 이미 탈락이 확정된 Phillies, Nats와의 7연전을 남겨두고 있어서, 끝까지 알 수 없다.



Baseball Prospectus의 플레이오프 확률을 보면, Cards의 중부지구 우승 확률은 0.9%, 와일드카드 확률은 76.5%로, 플레이오프 확률은 총 77.4%이다. 최소한 남은 6경기 5할 이상은 해야 할 것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rewers (시즌 상대전적 8승 8패)


팀 성적

Cardinals  87승 69패 .558 (NL Central 3위, 4.5 게임차 / NL Wildcard 2위)  Run Diff. +87

Brewers    89승 67패 .571 (NL Central 2위, 2.5게임차 / NL Wildcard 1위)  Run Diff. +69


Brewers와의 시즌 마지막 홈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굳이 말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ck Flaherty vs Dan Jennings           9/24 20:15 EDT (9/25 9:15 KST)

Game 2: Austin Gomber vs Gio Gonzalez        9/25 20:00 EDT (9/26 9:00 KST)

Game 3: John Gant vs Jhoulys Chacin             9/26 19:00 EDT (9/27 8:00 KST)



Brewers Lineup (1차전)


1. Lorenzo Cain, CF       308/397/422, 126 wRC+

2. Christian Yelich, RF    322/391/577, 158 wRC+

3. Jesus Aguilar, 1B       274/351/541, 134 wRC+

4. Travis Shaw, 2B        242/348/484, 121 wRC+

5. Ryan Braun, LF         248/308/433, 94 wRC+,

6. Mike Moustakas, 3B  257/323/462, 108 wRC+

7. Manny Pina, C          248/307/395, 86 wRC+

8. Orlando Arcia, SS      221/257/291, 46 wRC+

9. Pitcher



벤치

Keon Broxton, OF        187/291/427, 91 wRC+

Eric Thames, 1B/OF      218/307/473, 104 wRC+

Curtis Granderson, OF  205/380/436, 125 wRC+

Domingo Santana, OF  260/320/404, 93 wRC+

Erik Kratz, C                247/294/376, 80 wRC+

Jonathan Schoop, 2B    195/238/327, 45 wRC+

Hernan Perez, INF        255/291/392, 81 wRC+

Tyler Saladino, INF       254/312/412, 94 



불펜

Josh Hader, LHP

Jeremy Jeffress, RHP

Matt Albers, RHP

Jacob Barnes, RHP

Corey Knebel, RHP

Jordan Lyles, RHP

Joakim Soria, RHP

(이하생략)


여기 선수들 이름을 보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Mous, Granderson, Schoop 등... 선수들을 겹겹이 쌓아 올렸다.

그야말로 가을야구를 위해 올인한 모습이다. 


그러나 아무리 선수를 많이 쌓아도 라인업의 야수 자리는 8개밖에 없다는 안타까운 현실이 있다..

조금이라도 나은 공격력의 라인업을 위해 Shaw를 2루로 옮기는 등 모험도 불사하고 있지만..  이들 모두를 기용할 순 없는 것이다.


다만, 그렇게 벤치에 선수를 쌓은 만큼, 그리고 불펜에 Hader가 있는 만큼, 경기 후반으로 가면 꽤 막강하다.

일찌감치 승부를 내자..!!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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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Tigers Series Recap


9/7 Tigers 5, Cardinals 3

9/8 Tigers 4, Cardinals 3

9/9 Cardinals 5, Tigers 2


갈 길 바쁜데 여기서 Tigers에게 2패를 당해 뼈아프다. 2점차, 1점차 패배라 더욱 쓰리다. 그 사이 Brewers가 달아나는 중. Brewers와의 맞대결은 3경기 시리즈 하나 남아있다. 그 때까지 더 벌어지지 않도록 계속 달려가야 할 것이다.


Baseball Prospectus의 플레이오프 확률에 의하면, 중부지구 1위 확률은 3.4%, 와일드카드 획득 확률은 58.2%로, 와일드카드를 포함한 가을야구 확률은 61.6%이다.


현재 순위표는 다음과 같다.


NL CENTRAL


Cubs 83-59

Brewers 82-62,  2 GB

Cardinals 79-64,  4.5 GB



NL WILDCARD


Brewers 82-62, +2.5

Cardinals 79-64

Dodgers 78-65,  1 GB

DBacks 76-67,  3 GB


그야말로 피말리는 순위싸움을 하고 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irates (시즌 상대전적 9승 7패)


팀 성적


Cardinals  79승 64패 .552 (NL Central 3위, 4.5 게임차 / NL Wildcard 2위)  Run Diff. +76

Pirates    71승 71패 .500 (NL Central 4위, 12게임차)  Run Diff. +3


해적떼와의 올 시즌 마지막 시리즈이다. 2주 전에도 해적떼 시리즈를 맡았는데 어쩌다보니 또 걸렸다. ㅎㅎ


이 시리즈에서 최대한 승수를 많이 쌓고, 바로 이어지는 Dodgers와의 홈 4연전에 모든 걸 쏟아 부어야 한다. 정말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vs Trevor Williams  9/10 20:15 EDT (9/11 9:15 KST)

Game 2: Miles Mikolas vs Joe Musgrove         9/11 20:15 EDT (9/12 9:15 KST)

Game 3: Austin Gomber vs Jameson Taillon     9/12 13:15 EDT (9/13 2:15 KST)


이번 시리즈엔 해적 로테이션에서 가장 정예라고 할 수 있는  Musgrove와 Taillon, Williams를 모두 만나게 되었다. Musgrove는 다행히 지난 번에 잘 털었으니 이번에도 잘 해 주길 빈다. Williams는 지난 번 대결에서 6이닝 0점으로 아주 고전한 바 있는데, 삼진을 거의 못 잡으면서도 (6.17 K/9) 실점을 잘 하지 않는 절정의 법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Williams를 상대하는 1차전이 변수인데... 우리쪽은 무려 Waino가 선발 등판한다!! 투승타타의 화신 Waino를 믿어 본다.. (진짜? 여러분은 믿음이 가십니까?)  이 경기가 정말 예측불허인 것 같다. 이번 주의 향방을 좌우할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되겠다.



Pirates Lineup (1차전)


1. Adam Frazier, RF       289/358/469, 124 wRC+

2. Starling Marte, CF      278/321/455, 109 wRC+, 18 HR, 31 SB

3. Josh Bell, 1B             256/349/404, 107 wRC+

4. Francisco Cerveilli, C   260/387/432, 128 wRC+

5. Corey Dickerson, LF    290/319/451, 105 wRC+,

6. Josh Harrison, 2B       255/298/360, 78 wRC+

7. Colin Moran, 3B         276/335/387, 96 wRC+

8. Jordy Mercer, SS        255/321/389, 89 wRC+

9. Pitcher


벤치

Gregory Polanco, RF     254/340/499, 123 wRC+

Adeiny Hechavarria, SS  233/277/395, 73 wRC+

Kevin Newman, 2B/SS   128/209/154, -4 wRC+

Sean Rodriguez, INF/OF 167/277/313, 63 wRC+

Elias Diaz, C                286/337/453, 113 wRC+



불펜

Felipe Vazquez, LHP (Closer)

Kyle Crick, RHP

Keone Kela, RHP

Richard Rodriguez, RHP

Edgar Santana, RHP

Steven Brault, LHP

Nick Kingham, RHP


2주만에 또 해적떼 시리즈를 쓰다 보니 할 말이 별로 없다.

다만 라인업의 변화를 보면, 요즘 Adam Frazier가 타격감이 매우 좋다보니 거의 매일 포지션을 옮겨 가며 나오고 있다. 이넘을 아주 조심해야 할 것이다.  (Frazier 최근 14일 성적 333/400/528, 153 wRC+)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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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Rockies Series Recap


8/24 Cardinals 7, Rockies 5

8/25 Rockies 9, Cardinals 1

8/26 Cardinals 12, Rockies 3


파죽지세.


9연속 위닝시리즈.

최근 30경기 22승 8패 - MLB 전체 1위.


이 팀, 요즘 정말 잘하고 있다.


3차전에서 1회 대량득점을 할 때는 카타르시스가 느껴질 정도였다.



사실, 언제부터인가 MM의 Cards 야구는 재미가 없었다. 성적도 조금씩 안좋아지긴 했지만, 그 이상으로, 재미가 없었다. 올해 들어서는 더욱 재미가 없어져서, 그냥 박스스코어로 성적만 확인하는 날도 종종 있었다. 고백하자면, 프리뷰를 쓰려면 지난 시리즈 리뷰를 해야 하니까, 재미 없는 걸 참고 억지로 경기를 돌려 보기도 했다.


MM 짤리고 나서도 솔직히 별 기대 안 했었는데... 요즘은 이 팀 야구가 재미있다. 물론 많이 이기고 있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는 것은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 모두가 잘 아실 것이다. 야구를 야구같이, 야구답게 하고 있다. 야구답게 잘 하니까 재미있고, 야구답게 잘 하니까 성적도 좋아지고, 성적이 좋아지니 더욱 재미있다. 야구를 잘 하는 것과 재미있게 하는 것은 별개의 것이 아니다.



언젠가부터 맨날 욕만 하다가 갑자기 좋은 말을 하려니 뭔가 어색하고 간지러운데.. 잘 하는 것은 잘 하는 것이다. 인정해 주자.



Baseball Prospectus의 플레이오프 확률에 의하면, 중부지구 1위 확률은 9.8%, 와일드카드 획득 확률은 60.5%로, 와일드카드를 포함한 가을야구 확률은 70.3%에 달한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도 없었던 수치이다. 갈 수 있는 데까지 계속 가보자...!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irates (시즌 상대전적 7승 6패)


팀 성적


Cardinals  73승 58패 .557 (NL Central 2위, 4.5 게임차)  Run Diff. +66

Pirates    64승 67패 .489 (NL Central 4위, 13.5게임차)  Run Diff. -1


7월에 해적떼가 한때 잘 나갈 때가 있었다. 그래서 Chris Aacher와 Keone Kela도 지르고...

그런데 한 달 지나고 보니 이렇게 5할도 안되는 모습이 되어 있다.

그러고 보면 해적떼의 월간 성적은 유난히 부침히 심했던 것 같다.

6월 - 10승 16패 (.385)

7월 - 17승 9패 (.654)

8월 - 8승 15패 (.348)


컨텐더가 되는 것도, 시즌 망하는 것도, 한 순간인 듯.

다른 팀이라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럽지만, 해적 로스터는 이런 부침을 견딜 만큼의 뎁스가 없는 것 같다. 에러 마진이 아주 작다는 이야기.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복구가 힘든 것이다. 더구나 큰 맘 먹고 지른 Archer가 삽질 중이니... 해적 프런트의 입장에선 속이 많이 쓰릴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ck Flaherty vs Ivan Nova               8/28 20:15 EDT (8/29 9:15 KST)

Game 2: Miles Mikolas vs Trevor Williams       8/29 20:15 EDT (8/30 9:15 KST)

Game 3: John Gant vs Joe Musgrove             8/30 19:15 EDT (8/31 8:15 KST)


현재 팀의 원투펀치인 Flaherty - Mikolas를 1, 2차전에 내보내는 시리즈이다. 마침 상대 선발도 4-5선발 급 투수들인 Nova와 Williams이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런 경기들은 무조건 다 잡아야 한다.


3차전은 다소 뽀록이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Gant가 Joe Musgrove와 선발 대결을 할 예정이다. Musgrove는 부상으로 올 시즌에 91이닝밖에 던지지 않았으나, 9이닝당 2개가 되지 않는 볼넷 비율이 말해주듯이 우수한 컨트롤을 바탕으로 경기를 끌어가는 투수이다. 압도적인 구위는 없으나 쉽게 무너지지도 않는다. 현재 3.56 ERA, 3.73 FIP를 기록 중. 이 경기는 장담할 수 없으니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앞의 두 경기를 잡아야 한다.



Pirates Lineup 예상


1. Starling Marte, CF      275/323/459, 110 wRC+, 17 HR, 29 SB

2. Josh Bell, 1B             260/346/398, 104 wRC+

3. Gregory Polanco, RF   248/339/496, 121 wRC+, 21 HR, 9 SB

4. Francisco Cerveilli, C   261/389/451, 132 wRC+

5. Corey Dickerson, LF    298/328/466, 111 wRC+,

6. Josh Harrison, 2B       257/299/365, 79 wRC+

7. Colin Moran, 3B         274/336/391, 97 wRC+

8. Adeiny Hechavarria, SS 250/295/425, 85 wRC+

9. Pitcher


벤치


Adam Frazier, 2B/OF     282/351/459, 119 wRC+

David Freese, 1B/3B      283/337/447, 111 wRC+

Kevin Newman, 2B/SS   200/333/267, 59 wRC+

Sean Rodriguez, INF/OF 167/277/313, 63 wRC+

Elias Diaz, C                286/337/455, 113 wRC+


불펜


Felipe Vazquez, LHP (Closer)

Kyle Crick, RHP

Keone Kela, RHP

Richard Rodriguez, RHP

Edgar Santana, RHP

Steven Brault, LHP

Nick Kingham, RHP


해적떼는 계산적으로 잘 짜여진 로스터를 가지고 있다. 주전과 벤치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선수들은 "웬만큼" 한다. 벤치의 포지션 커버리지도 좋다. Newman의 성적이 구려 보이지만 이제 갓 콜업된 신인이고 겨우 18타석 나왔을 뿐이다. Sean Rodriguez는 타석에서 젬병이지만 포수 빼고 전 포지션을 커버하는 유틸리티 능력이 있다. 심지어 백업포수 Diaz도 빠따가 괜찮아서, Cervelli를 1루에 쓰고 Diaz를 출전시키는 라인업도 종종 보인다.


요즘 성적이 안좋은 탓인지, Hurdle 감독은 거의 매일 라인업에 변화를 주고 있다. 1번 자리에는 Marte 외에도 Dickerson, Frazier 등이 골고루 기용되며, 2번도 거의 매일 바뀐다. 늘 그자리에 고정되어 있는 것은 3번 Polanco 하나 뿐이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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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Royals Series Recap


8/10 Cardinals 7, Royals 0

8/11 Cardinals 8, Royals 3

8/12 Cardinals 8, Royals 2


원정 스윕. 그것도 시리즈 득실 23-5 로 압도적인 승리였다. 양민 학살이라기엔 이 팀은 예전 MM 시절에는 이런 것도 못하던 팀이 아니었던가. 심지어 7월 말 Cubs 시리즈부터 5연속 위닝시리즈이고, 승률은 .750(12승 4패)에 달한다. 그간의 상대가 Cubs, Rockies, Pirates 등 만만한 팀들도 아니었다.


jdzinn님께서 이전 쓰레드에 이미 자세히 적어 주셨지만, Shildt가 무슨 특별한 용병술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니다. 평범하고 상식적인 운영이 오히려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 야구는 선수들이 하는 것이고, 감독은 그저 뻘짓을 안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해 주고 있는 셈이다.



3차전은 Luke Weaver 대신 Tyson Ross가 땜빵 선발로 나왔다. 사유는 이러하다.


St. Louis Cardinals pitcher Luke Weaver cut his finger while opening a food tray in the clubhouse at Kansas City and was scratched from his Sunday start against the Royals.


The accident occurred Saturday night when the right-hander sliced the index finger on his pitching hand on the aluminum foil covering a tray. Super glue was applied, but it did not hold sufficiently for Weaver to pitch deep into a game.


참 가지가지 한다.



CMart은 DL에서 복귀하면 불펜에서 뛸 것이라 한다. 좋은 생각이다. 이왕이면 Weaver도 함께 불펜에서 좀 쉬는 게 좋을 것 같다.



Baseball Prospectus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에 의하면 현재 Cardinals의 지구 우승 확률은 4.4%, 와일드카드 확률은 22.2%이다. 최근의 좋은 성적으로 확률이 많이 높아졌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National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63승 55패 .534 (NL Central 3위, 5.5 게임차)  Run Diff. +45

Nationals 60승 58패 .508 (NL East 3위, 6게임차)  Run Diff. +70


Cards가 Nats보다 승률이 높다니 이거 실화입니까?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Tommy Milone        8/13 20:00 EDT (8/14 9:00 KST)

Game 2: John Gant vs Gio Gonzalez               8/14 20:15 EDT (8/15 9:15 KST)

Game 3: Austin Gomber vs Jeremy Hellickson   8/15 20:15 EDT (8/16 9:15 KST)

Game 4: Jack Flaherty vs Tanner Roark            8/16 19:15 EDT (8/17 8:15 KST)


4게임 시리즈인데 상대의 울트라 수퍼 에이스 Scherzer를 피하는 행운까지 따르고 있다.

Milone에 Hellickson이라니 Nats 로테이션도 맛이 많이 갔다는 생각이 든다.


Milone은 마이너 계약 후 계속 AAA에 머무르다가 7/26에 콜업되었다. Marlins와 Mets를 상대로 그럭저럭 잘 던졌으나 직전 경기에서 Braves에게 6이닝 3홈런 7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패스트볼 구속이 87마일에 머무르는 전형적인 좌완 똥볼러인데 이런 넘에게 더 이상 말리지 않기를 바란다.


Gio, Roark은 익히 알고 있는 모습 그대로의 투수이다.


Hellickson은 3.54 ERA, 4.09 FIP로 의외의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9이닝당 볼넷 비율이 1.82까지 내려갔다. 게다가 원래 플라이볼 투수로 유명했지만, 올 시즌 GB%가 46.2%에 달할 만큼 그라운드볼 투수로 변신했다. 포심의 비중을 줄이고 커터와 싱커, 커브를 많이 던지는 쪽으로 스타일을 바꿨는데, 이게 먹히는 모습이다.



Nationals Lineup (1차전 기준)


1. Adam Eaton, RF        295/379/383, 112 wRC+

2. Trea Turner, SS         272/343/415, 105 wRC+, 32 SB

3. Bryce Harper, CF       236/380/497, 130 wRC+, 28 HR

4. Anthony Rendon, 3B  289/345/506, 123 wRC+

5. Juan Soto, LF            299/418/535, 154 wRC+,

6. Ryan Zimmerman, 1B  258/330/503, 121 wRC+

7. Daniel Murphy, 2B     300/417/450, 123 wRC+

8. Matt Wieters, C         216/313/331, 72 wRC+

9. Pitcher


벤치


Matt Adams, 1B/LF       268/345/531, 132 wRC+

Mark Reynolds, 1B/3B   264/347/514, 127 wRC+

Wilmer Difo, INF          244/302/348, 73 wRC+

Michael A. Taylor, OF    238/302/376, 81 wRC+, 26 SB

Spencer Kieboom, C     197/287/237, 47 wRC+


불펜


Koda Glover, RHP

Ryan Madson, RHP

Matt Grace, LHP

Greg Holland, RHP

Justin Miller, RHP

Sammy Solis, LHP

Wander Suero, RHP



주전이 모두 건강한 Nats의 타선은 쉬어 갈 곳이 없이 아주 강력하다. 최근에는 Zimmerman까지 살아나서 맹타를 휘두르는 중이다. 벤치도 Adams와 Reynolds의 한 방이 있고 Taylor의 스피드가 있어서 짜임새가 좋은 편이다.


다만 불펜은 아주 엉성해 보인다. Doolittle, Herrera, Benoit가 모두 DL에 가 있고, Madson도 투구할 때 허리와 다리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버린 Holland를 주워다 쓸 정도면 말 다한 것이다. 선발을 최대한 빨리 끌어내리고 불펜을 상대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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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하루 늦게 내용을 업뎃하게 되었다. 죄송...


Cubs Series Recap


7/27 Cardinals 5, Cubs 2

7/28 Cardinals 6, Cubs 2

7/29 Cubs 5, Cardinals 2


5할 팀 주제에 갈길 바쁜 Cubs의 발목을 잡았다. 거참 알다가도 모르겠지만 이런 게 하루이틀이 아니니... 


지금은 이런 것보다 데드라인 무브가 핫한 시기이니 이 쪽을 좀 살펴보자.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7/31 오후 4시이다. 한국 시간으로는 8/1 오전 5시가 되겠다. 지금 이 글을 쓰는 현재, 한국시간 12시 30분 정도이니 데드라인까지 4시간 30분 정도 남았다.


지금까지 발생한 이 구단의 무브는 다음과 같다.


7/27 DFA: Greg Holland


처음부터 WTF!? 였던 Holland 계약의 끝은 결국 똥망이다. 이런 넘을 질러서 픽도 날리고, 드래프트 머니 풀도 날리고, 그리고 이렇게 연봉도 날리고. 그동안 이넘이 불지른 경기도 날리고. 죄다 날렸다. 그냥 최악이다. Mo의 여러 뻘짓 중에서도 탑 랭킹에 들 만한 무브였다.


7/27 Trade: Sam Tuivailala to Mariners


시애틀 단장 Jerry Dipoto는 Mo의 최고 절친인가 보다. 올해도 또 이렇게 트레이드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마곤이가 요즘 가서 흥하고 있는 걸 보니 Tui도 가서 더 잘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Holland야 그렇다 치더라도 Norris 같은 투수도 있는데 아직 최저연봉을 받는 Tui를 판 것은 다소 의외이다. 올해 뿐 아니라 내년이나 그 이후를 고려한 Dipoto의 안목이 좋았다고 해야 되나... 받아온 Seth Elledge는 불펜 유망주인데, 90마일대 중반의 패스트볼과 쓸만한 브레이킹볼을 가지고 있어 내년 말쯤엔 빅리그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Tui는 유망주 시절 단 한 번도 브레이킹볼에 대해 좋은 말을 들어 보지 못했으니 Elledge가 포텐은 더 좋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유망주는 메이저 안착에 실패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므로, 이 트레이드는 대충 공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왜 Tui를 먼저 팔았을까가 의문일 뿐...


7/27 DFA: Tyler Lyons


이건 또 뭔가 싶었다. Lyons의 8.64 ERA가 형편없긴 하나, .412의 BABIP 등 변명거리는 많이 있다. 그의 구속은 작년과 비교해 그다지 크게 떨어지지 않았고(90.0 --> 89.2), SwStr%도 9.9%로 작년의 10.3%과 큰 차이가 없다. GB%가 28.3%에 불과하나 이것도 샘플이 작은 것(16.2 IP)이 큰 요인이지 않았나 싶다. Lyons가 대단한 자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그냥 내다 버릴 투수였나 하는 생각이 든다. C급 유망주라도 받고 팔아야 되지 않나? 심지어 좌완인데...


7/28 Trade: Luke Voit + $1M international money to Yankees


이것도 예상 밖의 트레이드였다. Judge 부상을 때우려면 Voit 보다는 Jose Martinez가 적격이지 않나? 그러나 Yankees의 노림수는 다른 데 있었던 것 같다. 인터내셔널 보너스 풀을 $1M 늘려서, 쿠바산 유망주 Osiel Rodriguez를 계약하는 데 보태려던 것이다. Cards는 이전 시즌에 막 지른 대가로 제재를 받고 있어서, 인터내셔널 마켓에서 $300K 이상의 계약을 할 수가 없는 상태이다. 그래서 이 돈을 가지고 트레이드에 활용한 모양이다. Voit은 어차피 자리가 없어서 아시아 진출을 권하고 싶은 상태였으니 내줘도 그만이다.


트레이드의 대가로 받은 것은 Shreve와 Gallegos, 두 명의 불펜 투수이다. Yankees는 Zach Britton을 영입하여 불펜을 정리 중이었고, Cards는 역시 Holland, Lyons를 버리고 Tui를 트레이드하여 불펜 보강이 필요한 상태였다. 대충 이해관계는 맞아 떨어지는 것 같은데... Shreve가 던지는 걸 좀 더 보고 나서 판단해야 하지 않나 싶다만, 정말 Shreve가 Lyons보다 더 좋은 좌완 불펜 투수일까? 글쎄다...


7/31 Trade: Tommy Pham + $500K international money to Rays


읭??? Pham을 팔다니?? 왜??


Fowler가 안 팔리는 건 이해한다. 나라도 안 사겠다. Ozuna를 팔기가 좀 내키지 않는 것도 약간은 수긍할 수 있다. 작년에 그렇게 잘 치던 놈이고 데려오려고 많이 퍼주기도 했으니 미련이 남을 수도 있겠다. 그렇다고 꼭 Pham을 팔았어야 하는 것인가? Pham의 빈자리는 Bader나 O'Neill 등이 메꿀 것 같은데, 이들은 Pham보다 좋은 외야수들인가? O'Neill은 워낙 똥파워가 인상적이라 진득하게 메이저에서 써보고 싶은 유망주이긴 하나, 그 대가가 Pham의 트레이드라면 이건 잘 모르겠다.


저쪽에서 받아온 선수는 Justin Williams(OF), Genesis Cabrera(LHP), Roel Ramirez(RHP)라고 한다. 질보다 양 이라는 생각이 드는 패키지이다. Pham의 성적이 별로였다고는 하나 이런 허접한 녀석들밖에 못 받으면서 꼭 팔아야 했던 것일까? 심지어 인터내셔널 머니까지 얹어 주면서??


이정도면 무능의 극치 아닌가...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ockie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1차전 종료 기준)


Cardinals 54승 52패 .509 (NL Central 4위, 7.5 게임차)  Run Diff. +16

Rockies 57승 48패 .543 (NL West 3위, 1게임차)  Run Diff. -4


1차전은 연장 10회 Ozuna의 워크오프 홈런으로 승리.


산동네 팀은 Dodgers, DBacks와 함께 박터지는 순위다툼을 하고 있다. 현재 세 팀이 반 게임차씩 떨어져 있는 상태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2: Jack Flaherty vs Jon Gray                7/31 20:15 EDT (8/1 9:15 KST)

Game 3: Luke Weaver vs Kyle Freeland          8/1 20:15 EDT (8/2 9:15 KST)

Game 4: Miles Mikolas vs Anthonio Senzatela  8/2 13:15 EDT (8/3 2:15 KST)


2차전의 상대 선발 Jon Gray는 마이너에 강등되었다 돌아온 뒤 두 번의 등판에서 14.1이닝 2실점으로 1.26 ERA, 2.11 FIP를 기록 중이다. 아마 우리가 못 칠 것이다.


3차전에 나오는 Freeland는 3.13 ERA, 4.08 FIP로 Rockies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날 경기는 Weaver가 어떤 피칭을 하느냐가 더 큰 변수가 될 것 같은데, 7월 들어서는 Cubs 원정 경기(7/21)를 제외하곤 그래도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말을 쓰면 꼭 삽질을 하는 넘이니 이번에도 폭망할 듯...


4차전은 솔직히 매치업을 보면 우리가 무조건 잡아야 하는 경기이다. 그러나 여기까지만 쓰겠다.



Rockies Lineup 예상


1. Charlie Blackmon, CF   290/359/501, 116 wRC+, 20 HR

2. Ian Desmond, 1B        240/313/459, 91 wRC+

3. Nolan Arenado, 3B     308/392/599, 147 wRC+, 28 HR

4. Carlos Gonzalez, RF    286/333/490, 102 wRC+

5. Trevor Story, SS         289/352/537, 121 wRC+, 20 HR, 13 SB

6. Gerardo Parra, LF       285/337/386, 81 wRC+

7. Garrett Hampson, 2B  300/417/450, 123 wRC+

8. Tom Murphy, C         263/282/461, 80 wRC+

9. Pitcher


벤치


Ryan McMahon, INF     221/287/356, 56 wRC+

Pat Valaika, INF           157/225/255, 15 wRC+

Chris Iannetta, C          222/330/374, 76 wRC+

Tony Wolters, C/UT      153/269/258, 33 wRC+


불펜


Wade Davis, RHP (Closer)

Adam Ottavino, RHP

Jake McGee, LHP

오승환, RHP

Yency Almonte, RHP

Harrison Musgrave, LHP

Scott Obert, RHP

Bryan Shaw, RHP



Rockies의 라인업은 강력하긴 한데 화력이 주로 몇몇 선수에 집중되어 있다. Blackmon, Arenado, Story가 아주 무섭고 CarGo도 회춘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팀은 8인 불펜에다가 포수를 3명이나 두고 있어서 벤치 구성이 아주 안 좋다. Desmond를 비상시에 LF로 쓰긴 하나 백업외야수가 아예 없고, 벤치가 전체적으로 타석에서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불펜이 좋냐고 하면 그렇지도 않다. Ottavino 외에는 믿을 만한 불펜투수가 없는 형편이다. 그러니 오승환을 지른 것이다. 1차전도 오승환과 Ottavino가 잘 던졌으나 결국 McGee가 Ozuna에게 홈런을 내주며 경기를 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막강한 스타팅 라인업에 비해 벤치와 불펜이 허약하니 그런 약점을 파고들어야 할 것이다.



Go Cards...!!!!

Posted by FreeRedbird

by 주인장.


White Sox Series Recap


7/10 Cardinals 14, White Sox 2

7/11 White Sox 4, Cardinals 0


개인적으로 jdzinn님 예상과 비슷하게 생각해서 1차전 대패, 2차전 승이 아닐까 싶었는데 이번엔 또 순리대로(?) 결과가 나왔다. 이 팀 예상 따위는 이제 안할란다.


그런데 Rodon에게 이렇게 당하는게 순리일까?

전력으로만 보면 사실 스윕을 해야 했던 것 아닌가?


아아. 넘어가자.



올스타 브레이크가 다가왔으니 지금까지의 팀 스탯을 잠시 살펴보겠다.

먼저 야수들 순서이다.


AVG .245 (NL 8위)

OBP .316 (9위)

SLG .401 (8위)

wRC+ 95 (5위)

BB/PA 8.5% (9위)

K/PA 22.9% (10위)

Hard Hit 38.7% (2위)

O-Swing 29.4% (4위)

Contact 76.1% (11위)

BsR 4.4 (5위)

UZR/150 -1.7 (8위)


타/출/장은 리그 중간 수준이다. wRC+가 좋은 것은 아마 파크팩터를 보정했기 때문일 것이다.

Hard Hit 비율은 양호하나 볼넷이나 삼진 비율은 좋지 못하다.

존 바깥의 공은 비교적 잘 골라내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컨택 비율이 나쁘다.

주루, 수비 성적은 이렇게 좋은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믿어지지가 않는 수치이다...



투수진의 성적은 이렇다.


ERA 3.74 (NL 5위)

FIP 3.85 (4위)

xFIP 4.13 (11위)

K/9 8.26 (11위)

BB/9 3.39 (9위)

HR/9 0.88 (2위)

Hard Hit 36.0% (9위)

GB 44.6% (8위)

O-Swing 29.8% (8위)

SwStr 10.3% (9위)


보면 죄다 중하위 수준 성적인데 피홈런만 아주 적고, 그 덕으로 ERA와 FIP가 매우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GB% 비율이 높은 것도 아닌데 피홈런이 이렇게 계속 적기는 쉽지 않다.

대략 뽀록으로 보인다.


종합해 보면, 눈으로 보이는 팀 성적(승률 .516)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 모습이 되겠다.

소위 middle-of-the-pack이고, 컨텐터의 스탯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Bernie Miklasz가 The Athletic 사이트에다 명감독을 대차게 깠다. (이 사이트는 좋은 글이 많은데, 아쉽게도 사이트 전체가 유료이다)


"Cardinals baseball has taken an embarrassing turn, with a series of negative headlines blasting holes in the team’s image as an orderly, disciplined, seamlessly-run machine.


If anything, Matheny is adding to the dysfunction. There’s his obsession with outdated, old-school baseball values that doesn’t connect with younger players who prefer a more relaxed setting that leads to more fun, looseness and the joy of playing baseball. It’s a serious competition, yes. But why must everything be so serious, all of the time, in the house of Matheny?"


아주 긴 글인데... 요약하자면 MM은 성적도 못 내고, 쓸데없이 엄숙하고 올드스쿨에 집착하여 팀 분위기도 개 구린데다가, 선수들의 기량도 점점 퇴보시키고 있다. 그러니 빨리 짜르자... 뭐 이런 내용이다.



솔직히 이 팀 야구를 보아 온 사람들이라면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Mo가 데드라인까지 뭘 할지 지켜보자. 아마도 그냥 이거 저거 재다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드러누워서 배쨀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한편, 최근 제기되었던 Bud Norris의 훈장질 이슈에 대해, 당사자인 Hicks가 "그건 다 저 잘 되라고 하시는 말씀이에요"라고 아주 모범적인 해명을 내놓았다. 진심이냐? 말 못하는 거 안다... ㅋㅋㅋ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시즌 상대전적 9승 1패)


팀 성적


Cardinals 47승 44패 .516 (NL Central 3위, 6.5 게임차)  Run Diff. +23

Reds 41승 52패 .441 (NL Central 5위)  Run Diff. -44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는 Reds와의 홈 3연전이다.

Reds는 시즌 초반 3승 15패로 감독을 짜르던 그 팀이 아니다. Jim Riggleman이 감독 대행을 맡은 뒤의 성적은 35승 34패로 5할을 웃돈다.


이대로 가면 후반기에는 Brewers, Cubs 둘이서 지구 1위를 다투고 나머지 세 팀이 3위를 다투는 그림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해적떼는 해적떼대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BP에 아주 좋은 글이 올라왔는데 이것도 아쉽지만 유료 정보이다... 하여간 잘 안되는 팀들은 이유가 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Carlos Martinez vs Matt Harvey         7/13 20:15 EDT (7/14 9:15 KST)

Game 2: Jack Flaherty vs Luis Castillo             7/14 16:10 EDT (7/15 5:10 KST)

Game 3: Miles Mikolas vs Anthony DeSclafani  7/15 14:15 EDT (7/16 3:15 KST)


Mets에서 7.00 ERA, 5.65 FIP를 찍다 트레이드된 Harvey는 Reds에서 11번 선발 등판하여 3.79 ERA, 4.09 FIP를 기록 중이다. 삼진은 거의 그대로이나 볼넷과 피홈런이 크게 줄었다는 것이 흥미롭다. 평균 구속이 92.6에서 94.2마일로 무려 1.6마일이나 올랐다는 것은 더욱 흥미롭다. 단순히 팀을 옮겼을 뿐인데 구속이 오르다니...


우리는 이적 후의 Harvey를 상대해 본 경험이 있다. Cards를 상대로 등판한 6/8의 경기에서 Harvey는 6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그 이후 다섯 번의 등판에서 Harvey는 2.48 ERA, 2.68 FIP를 기록 중이다. 이번엔 쉽지 않을 듯한데, 올 시즌 새롭게 "처맛"이란 별명을 얻은 CMart의 투구가 관건이다.


작년에 Reds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르는 듯 했던 Luis Castillo는 올해 구속이 2마일 이상 (97.5 --> 95.4) 줄어들면서 더 이상 타자들을 힘으로 찍어 누르지 못하고 있다. 탈삼진은 여전하지만 볼질이 늘어나고 피홈런 이슈가 부각되는 모습이다. Cards와는 올해 이미 두 번 만난 적 있고, 각각 5이닝 3실점(4/22), 6이닝 5실점(6/9)을 기록했다.


한때 법력 투구의 대명사였던 DeSclafani는 부상으로 작년 시즌을 통째로 날리고 올해 복귀하여 현재까지 4.43 ERA, 5.64 FIP로 그저 그런 모습이다. 복귀 직후였던 6/10 경기에서 Cards를 상대로 5이닝 3실점(2자책)을 허용한 바 있다.



Reds Lineup 예상


1. Scott Schebler, RF     279/353/473, 122 wRC+, 12 HR

2. Jose Peraza, SS         275/322/374, 87 wRC+, 17 SB

3. Joey Votto, 1B          292/424/444, 140 wRC+, 9 HR

4. Scooter Gennett, 2B   326/372/518, 137 wRC+, 15 HR

5. Eugenio Suarez, 3B    312/401/575, 159 wRC+, 19 HR

6. Jesse Winker, LF        286/398/424, 126 wRC+

7. Tucker Barnhart, C     255/333/363, 90 wRC+

8. Billy Hamilton, CF      233/314/322, 75 wRC+, 23 SB

9. Pitcher


벤치


Adam Duvall, LF/1B      201/281/398, 80 wRC+

Alex Blandino, INF       224/312/280, 65 wRC+

Dilson Herrera, 2B/3B   000/286/000, 16 wRC+

Curt Casali, C              342/405/500, 147 wRC+


불펜


Raisel Iglesias, RHP (Closer)

Jared Hughes, RHP

Amir Garrett, LHP

Michael Lorenzen, RHP

Austin Brice, RHP

Kyle Crockett, LHP

David Hernandez, RHP

Jackson Stephens, RHP



라인업을 보면 의의로 꽤 막강하다. 거의 쉬어 갈 곳이 없는 모습이다. Votto의 집 나간 파워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는데도 이 정도이다. 심지어 Hamilton도 3할 출루율을 회복하여 밥값을 하고 있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by 주인장.


Indians Series Recap


6/25 Cardinals 4, Indians 0

6/26 Cardinals 11, Indians 2

6/27 Indians 5, Cardinals 1


2주 전 Cubs 시리즈 때 2승 1패를 예상했더니 아주 저질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1승 2패로 시리즈를 내줬다. 다음 Phillies 시리즈도 간신히 스윕을 면했다. 그러더니 지구 1위 맥주집에 가서 시리즈 스플릿. 그리고 Indians를 홈으로 불러들여 심지어 위닝 시리즈. 뭐가 뭔지 정말 모르겠다. Klubot을 저렇게 개박살 낼 줄이야...


블로그 운영 10년째이고 게임 프리뷰를 적는 것은 8년째인데 이렇게 예상하는 족족 틀리고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팀은 처음인 것 같다. 


Matt Carpenter 월간 성적


3, 4월 - 155/305/274, .190 BABIP, 18.1 BB%, 24.8 K%, 66 wRC+

5월 - 297/379/582, .367 BABIP, 10.7 BB%, 25.2 K%, 159 wRC+

6월 - 319/407/660, .367 BABIP, 13.0 BB%, 24.1 K%, 186 wRC+


4월까지의 극악한 부진은 거의 BABIP에 의한 불운이었던 것 같다.

6월에 333/395/654(184 wRC+)를 기록 중인 Jose Martinez와 함께 팀 타선을 이끌어 주고 있다. 시즌 초에 세 얼간이로 묶여서 욕먹던 시절도 있었는데...


덤으로 얼간이 스페셜

Dexter Fowler


3, 4월 - 170/279/298, .191 BABIP, 11.7 BB%, 22.5 K%, 63 wRC+

5월 - 194/308/328, .212 BABIP, 12.8 BB%, 16.2 K%, 81 wRC+

6월 - 130/217/167, .184 BABIP, 10.0 BB%, 26.7 K%, 11 wRC+


Kolten Wong


3, 4월 - 194/304/284, .218 BABIP, 11.3 BB%, 15.0 K%, 69 wRC+

5월 - 164/250/295, .163 BABIP, 4.3 BB%, 14.3 K%, 48 wRC+

6월 - 232/348/429, .278 BABIP, 6.1 BB%, 25.8 K%, 115 wRC+


갓발갓이 의외로 나쁘지 않은 6월 성적을 기록 중이다. Fowler는 참 한결같다.

참고로 Fowler는 현재까지 시즌 fWAR -1.3으로 뒤에서 리그 전체 2위이다. 1위는 -1.8의 Chris Davis.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rave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42승 37패 .532 (NL Central 3위, 4.5 게임차)  Run Diff. +18

Braves 45승 34패 .570 (NL East 1위)  Run Diff. +70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Braves와의 홈 3연전이다. 3연속으로 지구 1위팀과 대결하는 셈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Julio Teheran        6/29 20:15 EDT (6/30 9:15 KST)

Game 2: Brandon McCarthy vs Luke Weaver  6/30 20:15 EDT (7/1 9:15 KST)

Game 3: Mike Foltynewicz vs John Gant       7/1 14:15 EDT (7/2 3:15 KST)


그나마 상대 로테이션에서 가장 해볼 만한 투수 둘을 1, 2차전에 만나는 스케줄이다. Teheran은 한때 리그 최고의 투수 유망주였지만 이제는 패스트볼 평속이 90마일도 안 나오는 5선발 투수가 되었다. McCarthy는 이전에 보던 모습과 비슷한데 올 시즌 피홈런이 많이 늘어서(1.72 HR/9) 4.92의 ERA를 기록 중이다. 얘들을 털어야 어떻게 해볼 방법이 있을 것이다.


3차전의 상대 에이스 Folty는 최근 다섯 번의 등판에서 1.16 ERA, 2.35 FIP를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는 우리의 Gant도 지난 번 선발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으니 해볼 만 하다! 라는 구라는 도저히 못 치겠다.



감으로는 1승 2패 정도 할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비관적으로 적어 놓으면 또 스윕 하려나? 올해는 정말 쓰는 족족 반대로 가니....



Braves Lineup 예상


1. Ender Inciarte, CF      252/314/347, 81 wRC+, 21 SB

2. Ozzie Albies, 2B        271/314/510, 120 wRC+, 17 HR, 7 SB

3. Freddie Freeman, 1B  318/408/548, 155 wRC+, 15 HR, 6 SB

4. Nick Markakis, RF      326/392/482, 135 wRC+

5. Kurt Suzuki, C           290/350/486, 125 wRC+ 

6. Ronald Acuna Jr., LF   265/326/453, 111 wRC+

7. Johan Camargo, 3B    243/351/425, 112 wRC+

8. Dansby Swanson, SS   245/296/422, 88 wRC+

9. Pitcher


벤치

Tyler Flowers, C            248/383/400, 122 wRC+

Charlie Culberson, UT    268/322/435, 104 wRC+

Ryan Flaherty, 3B/1B     250/336/341, 83 wRC+

Peter Bourjos, OF          205/239/364, 59 wRC+

Danny Santana, OF        176/300/294, 69 wRC+


라인업과 벤치를 보면 왜 강팀인지 금세 알 수 있다. 요즘 Camargo까지 타석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이니 타선에 거의 쉬어 갈 곳이 없다.


Acuna가 어제 DL에서 복귀했다. DL 가기 전에는 주로 2번 타순에 들어갔는데, 며칠 전 Braves 감독의 말에 따르면 라인업 중간 어딘가에 집어 넣을 생각이라고 한다. 오늘 경기 라인업이 아직 안 나왔는데 3-4-5가 워낙 잘하고 있는 팀이라 일단 6번에 넣어 봤다.


포수는 Suzuki와 Flowers가 하루씩 번갈아 나오는데 둘 다 좋은 타자여서 까다롭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by 주인장.


Padres Series Recap


6/11 Cardinals 5, Padres 2

6/12 Padres 4, Cardinals 2

6/13 Padres 4, Cardinals 2


진심 재미도 없고 별로 할 말도 없는 시리즈였다. Padres 같은 팀에게조차 시리즈를 내 주면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 심지어 불펜투수 Matt Strahm이 땜빵선발로 나온 2차전에 에이스 Mikolas를 내고도 지고, 3차전엔 6점대 ERA와 5점대 FIP를 자랑하는 Lauer에게도 졌다.


Padres 불펜의 뒷문은 참 부러웠다.



아아. 억지로 뭐라도 좋은 말을 하자면, Ozuna는 정말 많이 살아난 것 같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Cubs (시즌 상대전적 4승 1패)


팀 성적

Cardinals 36승 30패 .545 (NL Central 3위, 4 게임차)  Run Diff. +18

Cubs 38승 27패 .585 (NL Central 2위, 1.5 게임차)  Run Diff. +89


우린 Padres에게 1승 2패, 쟤들은 맥주집 가서 1승 2패. Padres는 리빌딩 팀이고 Brewers는 지구 1위지만. 뭐 그냥 그렇다는 거다. 여튼 중요한 시기에 치르게 된 중요한 시리즈이다. 중요한 시리즈답게 2차전은 Fox TV, 3차전은 ESPN의 전국 중계가 잡혀 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chael Wacha vs Jon Lester         6/15 20:15 EDT (6/16 9:15 KST)

Game 2: Carlos Martinez vs Kyle Hendricks   6/16 20:15 EDT (6/17 9:15 KST)

Game 3: Jack Flaherty vs Jose Quintana       6/17 20:00 EDT (6/18 9:00 KST)


Cubs는 앞선 두 시리즈가 해적떼, 맥주집 상대였는데 6경기에서 13득점에 그치는 저조한 공격력을 보였다. 특히 마지막 두 게임은 영봉패였다. Chacin(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긴 하다)과 Anderson이 할 수 있다면 Wacha라고 못할 이유는 없지 않은가. 상대 선발은 떨어진 구위와 제구를 법력으로 커버하고 있는 Jon Lester이다. 이 경기는 잡을 수 있다고 본다. (올해 주인장의 예측이 유난히 잘 안맞고 있는데 그래도 과감히 찍어 본다 ㅎㅎ)

 

2차전은 메이저에서 리햅하는 CMart이라 불안하다. 요즘 부진했던 상대 타선의 원기옥이 터지는 날이 될까 두렵다. 그렇다고 우리 타선이 Hendricks를 털 수 있을지도 의문인데 뭐 뽀록이라는 것도 있지 않나... 요행수를 기대해 보자.


올 시즌의 Quintana는 예전같지 않은 모습이다. 구속이 1마일 가량 줄었고 스트라이크 투구 비율도 감소했다. (Zone% 2% 감소, F-Strike% 5% 감소) 지난 5월 4일의 맞대결에서 우리 타선이 공을 많이 보면서 볼넷 4개를 얻고 4이닝만에 강판시킨 적 있는데, 비슷한 게임 플랜으로 공략해 보자.


이 시리즈, 과감하게 2승 1패를 예상해 보겠다. 이 팀은 원래 이런 팀이니까...



Cubs Lineup 예상


1. Albert Almora Jr., CF  314/365/429, 117 wRC+

2. Jason Heyward, RF     271/335/407, 102 wRC+

3. Kris Bryant, 3B          281/391/481, 136 wRC+

4. Anthony Rizzo, 1B     238/336/430, 106 wRC+

5. Willson Contreras, C  275/366/441, 121 wRC+ 

6. Kyle Schwarber, LF     243/368/476, 125 wRC+

7. Javier Baez, 2B          255/286/519, 109 wRC+

8. Addison Russell, SS    272/344/369, 95 wRC+

9. Pitcher


벤치

Tommy La Stella, 2B/3B  309/378/333, 101 wRC+

Ben Zobrist, 2B/OF        284/378/420, 120 wRC+

Ian Happ, OF/3B           227/353/442, 112 wRC+

Chris Gimenez, C           176/222/176, 9 wRC+


Maddon 감독의 라인업은 전혀 예측할 수 없으며 매일 매일 바뀐다. Zobrist나 Happ이 최소 1경기 이상 선발 출장할 것이다. Zobrist가 나오면 Baez를 유격수로 옮기거나 Schwarber를 빼고, Happ이 나오면 Almora가 빠지는 식이다.


wRC+를 보면, 백업포수 Gimenez를 제외하면 Russell의 95가 가장 낮은 수치일 만큼, 주전/백업을 가리지 않고 뎁스가 매우 좋다. 다만 Bryant나 Rizzo는 예년만 못한 모습이다. 요즘 Rizzo가 많이 살아난 대신 Bryant가 헤매고 있는 중이다.



Go Cardinals...!!!



P.S.

시간이 좀 지나긴 했지만, 본문에서 한 번쯤은 언급을 해야 할 것 같아서...


Red Schoendienst 옹이 지난 6월 6일에 세상을 떠났다. 그가 선수로서, 감독으로서, 코치로서 Cardinals 유니폼을 입고 있던 기간은 무려 67년이나 된다...!! 상상이 되시는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주인장이 Red에 대해 4년 전에 적었던 글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Posted by FreeRedbird

by 주인장.


Brewers Series Recap


5/28 Brewers 8, Cardinals 3

5/29 Cardinals 6, Brewers 1

5/30 Brewers 3, Cardinals 2


시즌 내내 보던 모습을 다시 압축해서 보여 준 시리즈였다. 형편없는 경기력을 1차전을 내준 뒤에는 또 2차전을 이기고, 그 다음엔 또 고구마 경기를 하며 3차전을 졌다. 1-2의 루징시리즈. 역시 리그 1위팀 맥주집은 강하다고 해야 되나? 실제로 Brewers의 .632 승률은 현재 NL 1위이다...!!


세 얼간이 중 MCarp가 다소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얼간이들은 세 경기 중 한 번씩만 선발 출장하였다. Wong 175/276/285, Fowler 172/286/299로 그야말로 도긴개긴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중이다. 2루에 Gyorko를 출장시키는 라인업은 MCarp를 3루에 써야 되는 문제가 있어서 좀 애매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우익수의 경우에는 그냥 Bader를 넣어도 아무 거리낄 것이 없다. Bader는 작년 대비 볼넷(5.4%-->8.1%)은 늘고 삼진(26.1%-->24.2%)과 SwStr%(12.7%-->9.9%)는 줄어드는 등 타석에서 좀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Tyler O'Neill은 3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여 현재까지 메이저리그 41타석에서 1 BB, 18 K를 기록 중. (2.4 BB%, 43.9 K%) 아무리 삼진이 부끄럽지 않고 다들 홈런을 노리는 시대라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그만 강등하고 다른 녀석을 써보자. 이미 40인 로스터에 있는 Oscar Mercado를 올려 보면 어떨까. (내가 쓰고도 놀라게 된다. Mercado를 메이저리그에서 보고 싶다는 말을 하게 되다니...!! 이런 날이 오는구나...)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irates (시즌 상대전적 2승 4패)


팀 성적

Cardinals 29승 24패 .547 (NL Central 3위, 5 게임차)  Run Diff. +23

Pirates 29승 26패 .527 (NL Central 4위, 6 게임차)  Run Diff. +13


해적떼와의 홈 4연전이다. 해적떼는 초반의 기세를 잃고 점점 DTD를 시전하는 모습....이기도 하지만, 나머지 팀들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동안 Brewers가 치고 나갔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듯하다. 여전히 2위 Cubs와 4위 Pirates는 1.5게임차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여튼 두 팀 다 물러설 수 없는 중요한 일전이 되겠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ck Flaherty vs Trevor Williams      5/31 19:15 EDT (6/1 8:15 KST)

Game 2: Miles Mikolas vs Jameson Taillon    6/1 20:15 EDT (6/2 9:15 KST)

Game 3: Luke Weaver vs Chad Kuhl             6/2 14:15 EDT (6/3 3:15 KST)

Game 4: Michael Wacha vs Nick Kingham     6/3 14:15 EDT (6/4 3:15 KST)


1, 2차전은 일주일 전 원정 시리즈의 리매치이다. Williams는 Doovy님 프리뷰의 표현을 빌리면 "표면성적을 보면 상당히 솔리드한 3선발로 성장한것 처럼 보이나 세부스탯은 엉성한 부분이 많"은 투수인데, 공을 봐도 그렇고 대략 4-5선발급 투수이다. 지난 주 대결에서 7안타로 4점을 뽑으며 4이닝 만에 강판시킨 바 있다. 이번에도 똑같이 하면 된다. 4점만 뽑아 주면 Flaherty가 알아서 막아 줄 것이다.


Taillon은 좋은 공을 가지고 있으나 의외로 히터블한 투수이다. 이녀석도 아마 나중에 Astros로 트레이드 되면 대박을 터뜨릴 것 같지만, 아직은 아니다. 지난 주 맞대결에서는 우리의 에이스 Mikolas가 4실점했으나 타선이 상대 불펜 중 Feliz를 털면서 승리했다. 에이스를 믿어 보면 되지 않을까...


3차전 상대 선발 Kuhl은 해적떼에 흔한 "3선발급 성적, 4-5선발급 퀄리티" 투수이다. 이에 맞서는 우리 선발도 Weaver라서 어떨 지 모르겠다. Weaver는 펫코 원정 이후 두 경기에서 7이닝을 던지며 안정을 찾은 듯 보였으나 지난 번 등판에서 4이닝 4실점으로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로테이션에서 가장 신뢰하기 어려운 투수이다. 상대 선발도 그저 그런 투수이니  수비보다는 방망이에 승부를 걸어 보자. 그러니까 Wong 따위를 기용하지 말라는 얘기다.


4차전은 Wacha와 Kingham의 대결이다. 와카사마는 프리뷰를 쓸 때마다 법력과 고구마피칭의 대명사로 계속 깠는데, 최근 네 번의 등판에서 모두 6이닝 이상 투구하며 시즌 초반보다 훨씬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볼질이 다소 많으나, 이 정도면 로테이션의 한 멤버로서 자기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고 본다. 상대 선발 Kingham은 신인으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우리를 상대로 7이닝 1피안타 9삼진 셧아웃의 인생투를 던진 바 있다. 이후의 등판에서는 17이닝 동안 3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5.29 ERA, 4.41 FIP, 3.92 xFIP, 3.86 SIERA를 기록. 압도적인 에이스라기보다는 매 경기 6이닝 정도 던지면서 4.00 ERA 전후를 찍는 안정적인 타입의 투수로 자리잡지 않을까 싶다. 지난 번 대결에서 너무 심하게 농락당했는데, 이번엔 설욕이 가능할지?



뒤의 두 경기는 썩 자신이 없다. 2-2 스플릿을 예상해 본다.



Pirates Lineup 예상


1. Josh Harrison, 2B        286/327/408, 101 wRC+

2. Francisco Cervelli, C    276/394/515, 139 wRC+

3. Starling Marte, CF       309/361/514, 139 wRC+

4. Josh Bell, 1B              254/323/383, 94 wRC+

5. Corey Dickerson, LF    308/344/492, 124 wRC+

6. Colin Moran, 3B         275/359/416, 113 wRC+ 

7. Gregory Polanco, RF   201/311/408, 94 wRC+

8. Jordy Mercer, SS        251/313/389, 85 wRC+

9. Pitcher


벤치

Adam Frazier, 2B/OF     234/312/339, 82 wRC+

David Freese, 3B/1B      247/308/432, 98 wRC+

Sean Rodriguez, UT      176/292/341, 78 wRC+

Austin Meadows, OF     419/435/814, 232 wRC+

Elias Diaz, C                299/356/463, 126 wRC+


정말 오랜만에 5인 벤치를 보는 것 같다.


해적떼의 타선은 늘 그렇듯 가성비 위주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벤치의 짜임새가 아주 좋다. Polanco가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반면, 신인 Meadows가 워낙 타격감이 좋지만, 라인업 순서 및 주전/후보 변경에 있어서 무척 보수적인 Clint Hurdle 감독은 그래도 Polanco를 주전으로 기용할 것이다. Bell을 시즌 내내 붙박이 4번으로 쓰는 저 똥고집을 보라... Polanco 한 번, Dickerson 한 번 빠지고 Meadows가 두 번 스타팅으로 기용되는 정도를 예상해 본다. 어쩌면 Marte도 한 번 쉬고 Meadows가 세 번 나오는 식으로 외야 로테이션을 돌릴 수도 있겠다.



Go Cardinals...!!!


(추가)

이 시리즈 직전, 중요한 로스터 변동이 있었다.


Alex Reyes가 Lat Strain으로 DL에 갔다. (이런 젠장 $#@$#@*($!##$&!@&(@!$!%^ㅆ)

Tyler O'Neill과 John Gant가 AAA로 강등되었다.

Austin Gomber, Mike Mayers, Luke Voit이 콜업되었다.

Carlos Martinez가 Springfield에서 리햅 등판을 하게 되었다.


다른 건 그렇다치고, Reyes가 고작 한 경기 던지고 DL에 간 것이 충격적이다.

Lat(광배근)은 일반적으로 회복에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부위이다. 전반기에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보기는 글렀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우리 망했어요...

CMart가 리햅 등판을 시작한다는데, 이런 팀 사정상 괜찮아 보이면 최대한 빨리 복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Posted by FreeRedbird

by 주인장.


Twins Series Recap


5/15 Twins 4, Cardinals 1

5/16 Cardinals 7, Twins 5


Twins와는 홈에서 두 게임, 원정에서 두 게임 붙었는데, 앞의 세 경기에서 도합 2득점에 그치는 처참한 공격력으로 완전히 발렸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모처럼 얼간이들이 맹활약(Fowler 2H 2BB, Marp 3H)을 펼치며 7득점을 했으나, Bowman과 Holland가 방화를 하며 끝까지 아슬아슬한 승부로 몰아갔다. 결국 7-5로 간신히 이겨서 4게임 스윕을 면했다. Holland는 정말 할 말이 없다. 연봉도 연봉이거니와, 이런 넘을 데려온다고 드래프트 픽과 드래프트 머니를 날렸단 말인가...?


댓글에서 많이 언급된 Marcell Ozuna의 스탯캐스트 데이터를 들여다 보았다.



2017년과 비교해 보면 올해 Barrel%도 늘었고, Exit Velocity도 빨라졌고, Launch Angle도 큰 변화가 없다. (굳이 비교하자면 오히려 높아짐) 심지어 Hard Hit%도 더 많아졌다!? 이게 뭐지? 숫자만 보면 타구 질은 나쁘지 않고, 심지어 작년보다 더 좋다는 것이다. xwOBA와 wOBA를 비교해 보면, 작년이 뽀록이었고, 올해는 운이 없다는 것이 확실히 드러난다.



이번엔 Fangraphs의 Ozuna 페이지를 보자.


Batted Ball 항목을 보면 Hard%의 비율이 작년 39.1%에서 올해 무려 50%로 증가했다. Statcast 데이터와 일치하는 부분이다. 작년보다 더 강한 타구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 지금 그냥 운이 없는 거니까 기다리고 있으면 될까?


그게 꼭 그렇지는 않다...


볼넷과 삼진 비율을 보자.

2017 시즌 - 9.4 BB%, 21.2 K%

2018 시즌 - 4.7 BB%, 23.1 K%


볼넷이 반토막 났다. 이러니 출루율이 3할도 안되는 것이다.


Plate Discipline 항목을 봐도, O-Swing%는 33.1%에서 34.4%로 증가하였으나 O-Contact%는 59.2%에서 57.9%로 줄었다. 존을 벗어나는 공에 더 많이 스윙을 하고 있으며 컨택도 안되고 있는 것이다.


Heatmap을 보자. 아래는 존의 각 구역에 대한 컨택 비율이다. 빨간색이 짙을 수록 컨택 비율이 높고, 파란색이 짙을 수록 헛스윙이 많은 것이다.




왼쪽이 17년, 오른쪽이 18년이다.

존 아래쪽으로 파란색이 많아졌고, 바깥쪽 상단에 새로운 약점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요약하자면, 작년에 비해 볼넷이 반토막 났고, 존 아래쪽과 바깥쪽 상단의 공에 헛스윙이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어프로치 및 컨택의 질이 저하되었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컨택이 되었을 때의 타구 질은 작년보다 오히려 좋다.


이렇게 마구잡이로 휘두르고 컨택이 되지 않는 부분을 개선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들 듯하다.


ZiPS의 잔여 시즌 예상 성적은 274/327/467 이다. 어프로치가 다소나마 개선된다고 가정할 때, 합리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의 성적인 것 같다. 작년의 성적은 결국 뽀록으로 보인다. -_-;;;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hillie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23승 17패 .586 (NL Central 3위, 1 게임차)  Run Diff. +20

Phillies 24승 16패 .600 (NL East 2위, 1 게임차)  Run Diff. +42


2주 전에 게임 쓰레드를 쓰면서 "이런 경기력을 보여주면서도 Cubs보다 위에 있다니 이런 코미디가 또 없다." 라고 적었는데, 이 글을 쓰는 지금도 Cubs에 한 게임 앞서 있다. 놀라울 따름이다.


중부지구는 여전히 한 치 앞을 예상하기 힘든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해적떼와 맥주집이 공동 1위인데, 4위 Cubs와 2게임 차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예상 외의 반전을 보이기로는 Phillies의 동부지구도 만만치 않다. Braves가 1위, Phillies가 2위, Nats가 3위인데 각각 1게임씩 떨어져 있다.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Mets는 어느새 4위로 처진 상태이다.


Phillies는 최근 세 시리즈에서 Giants를 스윕(4승), Mets에 1승 1패, Orioles를 스윕(2승) 하여 분위기가 아주 좋다. 힘든 시리즈가 될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Luke Weaver vs Vince Velasquez     5/17 19:15 EDT (5/18 8:15 KST)

Game 2: Michael Wacha vs Jake Arrieta        5/18 20:15 EDT (5/19 9:15 KST)

Game 3: TBD vs Zach Eflin                         5/19 14:15 EDT (5/20 3:15 KST)

Game 4: Jack Flaherty vs Aaron Nola           5/20 14:15 EDT (5/21 3:15 KST)


1차전 상대 선발 Velasquez는 9이닝당 11개에 가까운 강력한 탈삼진 능력을 보이고 있으나, 9이닝당 1.76개에 달하는 엄청난 피홈런으로 인해 ERA는 5.05에 머무르고 있다. 루킹스트라이크를 많이 내주고 삼진을 많이 당하는 등 전반적으로 어프로치가 썩 좋지 않은 이 팀 타선으로서는 고전이 예상된다. 어차피 삼진은 왕창 먹을 것이니 대놓고 홈런을 노리는 뻥야구를 해 보는 게 나을 듯. Weaver는 지난 번 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였는데, 상대가 평화를 추구하는 Padres 타선이었으므로 이걸 신뢰하기는 좀 힘들다. Weaver의 이닝소화 능력이 떨어지고, 어떻게 막더라도 불펜이 또 방화를 할 것이니, 여러모로 답 안나오는 상황이다. 그냥 홈런을 많이 치자.


2차전에서는 Wacha가 Arrieta와 맞선다. Arrieta는 올 시즌 들어 싱커의 비중을 62%까지 늘리면서, 소위 "맞춰 잡는" 피칭을 하고 있다. GB%는 58%까지 치솟은 반면, 9이닝 당 탈삼진 비율은 5.83에 불과하다. 2.59 ERA는 뽀록으로 보인다. 그러나 뽀록과 법력으로 말할 것 같으면 우리 와카사마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 법력 신공을 겨루는 경기인데 잡을 수도 있을 것 같다.


3차전은 선발이 아직 예고되지 않았는데, 아마도 Gant가 등판할 것 같다. 상대 선발 Eflin은 별 볼일 없는 5-6선발급 투수였으나 올해 갑자기 패스트볼이 2마일 빨라지면서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12.2 IP, 13 K, 1 ER의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결국 DTD로 원래의 모습이 될 것 같긴 한데, 그게 우리와의 대결에서부터 나타날 지는 잘 모르겠다. 95마일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조합이 까다롭다. 또 삼진을 왕창 당할 것 같아 우려된다.


4차전은 Flaherty와 Nola의 대결이다. 우리 타선의 실력으로 Nola를 공략하기는 아마도 어려울 것이다. 얼간이들이 갑자기 각성해 준다면 모를까...


스플릿 하면 성공이고 현실적으로는 1승 3패를 예상하나, 또 모른다. 뜬금없이 Cubs를 스윕하기도 했지 않은가. 이 팀에는 기묘한 법력이 있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법력과 샤머니즘에 의지하는 팀이 된 것 같다.



Phillies Lineup 예상


1. Cesar Hernandez, 2B    267/383/427, 125 wRC+

2. Aaron Altherr, RF        192/325/365, 93 wRC+

3. Odubel Herrera, CF      357/426/552, 169 wRC+

4. Rhys Hoskins, LF         265/407/470, 142 wRC+

5. Carlos Santana, 1B      192/305/425, 97 wRC+

6. Maikel Franco, 3B       273/309/492, 111 wRC+

7. Scott Kingery, SS        218/271/336, 65 wRC+ 

8. Jorge Alfaro, C           239/300/370, 76 wRC+

9. Pitcher


벤치

Pedro Florimon, UT       279/340/419, 108 wRC+

Nick Williams, OF          247/329/370, 88 wRC+

Andrew Knapp, C          175/288/211, 40 wRC+

Jsemuel Valentin, UT     125/125/125, -42 wRC+


Phillies의 최근 라인업은 거의 변동이 없다. Crawford가 강등된 뒤에는 Kingery가 거의 주전 유격수로 출전하고 있으며, 이놈 저놈 기용하던 우익수 자리에는 Altherr가 고정으로 나오고 있다. Herrera가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가운데, Hoskins가 시즌 초에 비해 내려앉았지만 대신 Santana가 살아나는 중이고, 망한 유망주인 줄 알았던 Franco가 파워 쪽에서 각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Kingery는 아직 메이저리그 적응이 덜 된 모습이다.


벤치의 Florimon과 Valentin은 원래 내야수지만 8인 불펜 시대에 걸맞게 아무 데나 마구잡이로 기용되고 있다. 한때 탑 유망주였던 Williams가 기대만큼 성장해 주지 않는 것이 Phillies로서는 꽤 아쉬운 부분일 것이다.


아 그리고, 상대 감독은 초짜로서 독특한 불펜 운용과 튀는 언행을 선보이고 있는 근육맨 Gabe Kapler이다. 이 시리즈에서 또 무슨 골때리는 짓을 할 지 기대된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by 주인장.


White Sox Series Recap


5/1 Cardinals 3, White Sox 2

5/2 Cardinals 3, White Sox 2


일정이 묘하게 되어 있는데, 시카고 팀들을 차례로 홈으로 불러서 경기를 하게 되어 있고, 이 2게임 시리즈 앞뒤에는 휴식일도 들어 있다. 무슨 생각인지 잘 모르겠다. 여튼, 아직도 리빌딩(탱킹) 중인 White Sox와의 시리즈는 예상대로(?) 아주 힘들게 굴러갔다.


상대 선발은 아직도 메이저에 있는 게 신기한 Shields와 7점대 ERA를 자랑하는 Giolito였는데 도무지 공략이 되질 않았다. 와카사마의 피칭은 여전히 후루꾸였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점수는 잘 안준다. 야구는 안 늘고 법력만 는 것 같다. 1차전 MCarp의 멀티힛은 정말 오래간만에 본 것 같아서 찾아봤더니, 4/17 경기 이후 2주만이었다. -_-;;; 2차전도 CMart과 Fowler의 홈런으로 아주 간신히 이겼다. 그나마 불펜에 Norris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지난 프리뷰에서 jdzinn님께서 찍어 주신 세 얼간이가 나름 활약을 한 모습이다. 두 넘은 홈런을 쳤지만 갓은 무슨 활약을 했냐고요? 게토레이 통 들고 가다 자빠지는 슬랩스틱 개그를 했지요...



세 얼간이의 Statcast 데이터를 뒤져 봤다.


물론 이 데이터는 지금까지의 성적에 대한 분석이고 앞으로도 이 추세가 계속된다는 보장은 없다. 다만 현재 이녀석들이 실제로 어떤 타격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


다음은 Leaderboard에서 나오는 자료인데, 345명 중 순위이다.

https://baseballsavant.mlb.com/statcast_leaderboard


1) Avg Exit Velocity (전체 타구 속도 평균)


Fowler 87.2 mph (243위)

Carp 88.6 mph (187위)

Wong 82.3 mph (331위)


2) FB/LD Exit Velocity (플라이볼, 라인드라이브의 타구 속도)


Fowler 92.2 mph (206위)

Carp 94.4 mph (114위)

Wong 90.7 mph (266위)


3) Hard Hit 비율


Fowler 36.4% (192위)

Carp 42.9% (108위)

Wong 24.2% (310위)


4) Barrels/PA (타석 당 정타 비율)


Fowler 3.4% (226위)

Carp 9.5% (35위)

Wong 3.5% (223위)


다음은 타구 속도와 발사각으로 계산한 예상 성적이다. 이건 389명 중 순위이다.

https://baseballsavant.mlb.com/expected_statistics


5) 예상 타율 (MLB 평균 예상 타율 .251)


Fowler .233 (258위)

Carp .253 (183위)

Wong .170 (368위)  <-- 심지어 실제 타율보다 더 낮다!!!


6) 예상 장타율 (리그평균 예상 .440)


Fowler .405 (224위)

Carp .555 (59위)

Wong .269 (356위) <-- 실제 장타율보다도 낮다!!


7) 예상 wOBA (리그평균 예상 .334) = 타구데이터 + 사사구


Fowler .326 (201위)

Carp .412 (37위)

Wong .254 (344위)



자, 이 데이터로 간단히 결론을 내려보면 다음과 같다.


MCarp는 타구 속도나 발사각의 관점에서는 장타를 훨씬 많이 만들 수 있는 모습이다. 저타율 - 고출루율 - 고장타율의 형태이다. (작년 비슷한 모습) 답답하지만 냅두면 다소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Fowler는 그냥 리그 중하위급의 허접 타자이다. 돈 버렸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여러분이 지금 보고 계신 모습이 심지어 운빨이 포함된 뽀록 성적이다. 실제로는 보여지는 성적보다도 더 형편없다. 바닥 밑에 지하가 있는 것이다.


주인장은 갓의 폐급 데이터를 보고 완전히 할 말을 잃었다. 이놈은 왜 메이저 로스터에 있는 것일까. 정녕 개그를 위해서일까.



Series Preview: Cardinals vs Cubs(시즌 상대전적 1승 1패)


팀 성적

Cardinals 17승 12패 .586 (NL Central 2위, 0.5 게임차)  Run Diff. +27

Cubs 16승 12패 .571 (NL Central 3위, 1 게임차)  Run Diff. +25


이런 경기력을 보여주면서도 Cubs보다 위에 있다니 이런 코미디가 또 없다.

어차피 이 시리즈 끝나면 바뀔 것 같다...


중부지구는 그야말로 대 혼전 양상이다. 2할대 승률의 Reds를 제외하고 나머지 네 팀이 2게임 차 이내에 늘어서 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Jose Quintanta      5/4 20:15 EDT (5/5 9:15 KST)

Game 2: Luke Weaver vs Tyler Chatwood      5/5 14:15 EDT (5/6 3:15 KST)

Game 3: TBD vs Jon Lester                          5/6 20:00 EDT (5/7 9:00 KST)


3차전은 ESPN의 전국 중계가 잡혀 있다.


1차전 상대 선발 Quintana는 시즌 초반 영점이 안 잡혀 고생하는 모습이었으나 지난 번 등판에서 맥주집을 상대로 7이닝 1 BB, 7 K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Mikolas는 다섯 번 선발 등판하여 0.55 BB/9의 경이적인 스탯을 찍고 있는데, 장타를 몰아서 맞지만 않는다면 꽤 괜찮은 투구를 해 준다. 현재로서는 사실상의 2선발이다. Quintana의 공략이 어렵겠지만 이 경기가 분수령이고 무조건 잡아야 한다.


2차전은 요즘 상태 안좋은 Weaver의 등판이다. 상대 Chatwood는 4월 한 달 동안 22 BB, 27 K로 거의 1:1 가까운 볼삼비를 보였을 만큼 와일드한 모습이다. 지난 번 맞대결 때도 무려 7개나 볼넷을 줬다. 다만 그 날은 날씨가 아주 추웠다는 것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타자들이 공을 많이 보고 나쁜 공에 손을 안 대는 것이 관건이다.


3차전은 Lester가 예고되어 있고 우리는 TBD인데 Waino가 복귀하거나 와카사마가 나올 것이다. 지난 시리즈에서 Lester에게 6이닝 2안타 무득점으로 완전히 농락당했는데 이번에도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 우리 선발은 둘 중 누가 나와도 어려울 것이다.


1차전을 내주면 스윕당할 가능성도 꽤 있어 보인다. 제발 첫 경기를 잡자. 그리고 갓은 하루빨리 강등시키자.



Cubs Lineup 예상


1. Albert Almora Jr., CF    275/326/400, 100 wRC+

2. Javier Baez, 2B            279/330/625, 149 wRC+

3. Kris Bryant, 3B            287/427/517, 159 wRC+

4. Anthony Rizzo, 1B       171/269/280, 57 wRC+

5. Willson Contreras, C    258/355/409, 112 wRC+

6. Kyle Schwarber, LF      272/379/593, 160 wRC+

7. Addison Russell, SS     231/304/308, 68 wRC+ 

8. Jason Heyward, RF      229/323/361, 91 wRC+

9. Pitcher


벤치

Tommy La Stella, INF     263/317/316, 77 wRC+

Ben Zobrist, 2B/OF        291/381/418, 125 wRC+

Victor Caratini, C          268/318/341, 81 wRC+

Ian Happ, OF/2B           233/282/384, 82 wRC+


Cubs의 라인업은 변동이 심한 편이다. Happ과 Zobrist가 적어도 한 경기 이상 선발 출장할 것이다. 그러면 Almora나 Russell이 빠지게 된다.


시즌 초반 헤매던 주전들이 다들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고, Baez와 Schwarber는 무섭게 상대투수를 두들기고 있다. Rizzo 한 명만 남았는데 그나마 Rizzo도 직전 시리즈에서 연속 경기 홈런을 기록하며 감을 찾는 모습이다. 벤치도 만만치 않아서 힘든 시리즈가 될 것이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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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Cubs Series Recap


4/17 Cardinals 5, Cubs 3

4/19 Cubs 8, Cardinals 5


미 북동부를 강타 중인 맹추위로 인해, 이 시리즈는 경기가 두 번 연기된 끝에 두 게임만 했다.


1차전은 Waino가 5이닝 1실점(비자책)의 일견 그럴싸해 보이는... 아니, 박스 스코어조차 그럴싸해 보이지도 않는다. 5이닝 4BB 5K인데 어디가 그럴싸한가? 좌우간 꾸역꾸역 고구마 피칭을 시전하여 상대의 득점을 막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패스트볼 평속이 이제 90마일도 안나오는 모습이 눈물겹다. 조만간 대폭발이 예상된다. 다음 등판일까, 다다음 등판일까.


2차전은 Weaver가 첫 두 이닝에 6실점하며 일찌감치 텄다. Lester를 공략하지 못하던 타선이 상대 불펜을 상대로 4득점하며 8-5까지 따라갔으나, 거기까지였다.



이 시리즈 전에 Gregerson, Gyorko가 돌아오며 Munoz와 Mayers가 내려갔고, 시리즈 끝자락에는 Brebbia를 강등시키면서 O'Neill을 올렸다. 모처럼 전통적인 7인 불펜의 형태로 돌아간 모습인데, 어차피 명감독은 쓰던 놈만 계속 쓰고 별다른 운용의 묘 같은 것도 없으니, 8번째 불펜투수보다는 차라리 야수가 하나 더 있는 게 나을 지도 모르겠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시즌 상대전적 4승 0패)


팀 성적

Cardinals 10승 8패 .500 (NL Central 2위, 1.5 게임차)  Run Diff. +14

Reds 3승 15패 .167 (NL Central 5위)  Run Diff. -46


지난 주에 우리에게 4게임 스윕을 선사했던 착한 Reds를 또 만나게 되어 반갑다.

지난 주에 Doovy님께서 자세히 적어 주셨으니 이번에는 대충 날로 먹어도 될 것 같아 더욱 반갑다.


Reds는 현재 승률과 득실차에서 MLB 30팀 중 꼴찌이다. 3승 13패(.188), 득실차 -39의 Royals가 경쟁 상대이다.

이런 형편없는 팀 성적 덕분에, Bryan Price 감독이 어제 짤렸다. 투수코치 Mack Jenkins도 같이 짤렸다.

근데 이 성적이 과연 감독 잘못인지는 매우 의문이다. 투수진은 처음부터 이미 구렸고, 타선은 Suarez와 Schebler의 부상으로 더욱 약화되었다. 오프시즌에 FA였던 Cozart가 LA Angels로 가버린 자리에 별다른 보강을 하지 않은 것도 타격이었다. 리빌딩하는 Reds 입장에서 굳이 돈 들여 보강을 할 이유는 없겠지만 그게 감독 탓은 아니지 않은가. 투수코치는 더욱 억울할 것이다. 투수같은 투수들을 데리고 있어야 뭘 해보지 않겠는가. 야구는 결국 선수들이 하는 것이다.


당분간 Reds의 감독은 벤치 코치였던 Jim Riggleman이 맡는다고 한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chael Wacha vs Brandon Finnegan    4/20 20:15 EDT (4/21 9:15 KST)

Game 2: Carlos Martinez vs Homer Bailey         4/21 14:15 EDT (4/22 3:15 KST)

Game 3: Miles Mikolas vs Luis Castillo              4/22 14:15 EDT (4/23 3:15 KST)


1차전 선발의 이름을 보자마자 답답함이 목구멍 깊숙이 밀려온다. 와카사마의 시즌 3경기 등판 스탯은 5.52 ERA, 5.52 FIP, 7.36 K/9, 6.14 BB/9다. 참고로 주인장은 블로그 공식 판타지 리그에서 이넘을 드랩 했다가 3경기만에 버렸다. 16팀 리그여서 선발 구하기가 너무 힘든데도, 뒤도 안 돌아보고 버렸다. 더 말해서 무엇하리.

불행 중 다행이라면, 상대 선발이 더한 넘이라는 것이다. Finnegan은 지난 주 우리를 상대로 시즌 데뷔전을 치렀는데, 4.1이닝 5BB 6H 5실점으로 매우 부진했다. 개싸움으로 끌고 가자. 승산은 있다.


2차전은 지난 시리즈 마지막 경기의 리매치이다. Doovy님의 표현을 그대로 훔쳐 옮겨 본다. "Bailey가 가장 투수다운 투수지만 그 경기는 우리도 에이스가 나선다." 이 경기에 Waino나 Wacha가 나간다면 모르겠으나 CMart라면 그래도 우리가 유리하다.


3차전에는 상대의 무서운 2년차 투수 Luis Castillo가 나온다. 지난 주 4연전에는 나오지 않았던 투수이다. 이 녀석은 평속 96마일의 패스트볼과 그보다 10마일 느린 체인지업, 거기서 약간 더 느린 슬라이더를 구사하는데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의 위력이 막강하다. 올 시즌 SwStr%가 무려 15.2%에 달한다. 올 시즌은 홈런을 많이 허용하며 6.75 ERA를 기록 중인데 3.63 xFIP, 3.76 SIERA에서 보듯 만만찮은 녀석이다. 더 정신 차리기 전에 빨리 두들겨 패 주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 (같은 지구이니 결국 또 만나게 되겠지만...)



마지막 경기는 쉽진 않을 것 같은데, 상대가 마침 감독과 투수코치 해고로 어수선하니 그래도 스윕을 밀어 본다. 일단 첫 경기를 잡자.



Reds Lineup 예상


1. Jesse Winker, RF         238/407/262 ,105 wRC+

2. Jose Peraza, SS           234/246/313, 50 wRC+

3. Joey Votto, 1B            258/315/273, 63 wRC+

4. Adam Duvall, RF         175/221/381, 60 wRC+

5. Scooter Gennet, 2B     274/312/342, 82 wRC+

6. Tucker Barnhart, C      277/393/489, 146 wRC+

7. Alex Blandino, 3B        059/158/059, 26 wRC+ 

8. Pitcher

9. Billy Hamilton, CF        172/184/241, 53 wRC+


벤치


Cliff Penington, INF       136/269/136, 26 wRC+

Phil Gosselin, INF         136/240/273, 33 wRC+

Devin Mesoraco, C       238/304/381, 93 wRC+

Phillip Ervin, OF           206/325/235, 67 wRC+


그동안 Reds의 라인업은 위와 같은 형태와 Hamilton을 1번으로 쓰는 형태의 두 가지 버전이 있었는데, 감독이 짤렸으니 새 감독이 어떤 라인업을 짤지는 잘 모르겠다. Suarez와 Schebler가 없고 나머지 타자들이 Barnhart를 빼곤 전원 다 극도로 부진한 지금, 타순 짜기가 매우 힘들어 보인다.


3루 자리에는 Blandino와 Pennington, Gosselin이 정말 골고루 돌아가며 나오고 있는데, 위의 스탯에서 보시다시피 워낙 도긴개긴이라 감독 입장에서도 셋 중 누굴 골라야 할 지 매우 난감할 것이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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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블로그 운영 열 번째 시즌이다!!!


Brewers Series Recap


4/2 Cardinals 8, Brewers 4

4/3 Brewers 5, Cardinals 4

4/4 Cardinals 6, Brewers 0


경기는 2차전을 라이브로 보고 1, 3차전은 나중에 영상을 돌려 봤다. 하필 라이브로 본 경기가... ㅎ


Padres를 스윕하고 온 맥주집을 원정에서 상대한 시리즈였고, 앞의 Mets 시리즈에서 보여준 경기력도 영 아니었기에, 개인적으로는 별 기대를 안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2승 1패의 위닝 시리즈. 야알못 인증이다. ㅋㅋ


Mikolas는 댓글에도 있었지만 타격에 재능이 있는 듯. 투수로서는 잘 모르겠다. 시즌 내내 피홈런 이슈가 따라다닐 것 같은 모습이었다. 그냥 4선발 정도로 기대하면 괜찮을 것 같다.


Flaherty는 잘 던졌지만 Waino의 복귀로 인해 오늘 강등되었다. 뎁스로 이 정도 자원을 가지고 있는 것은 거의 사치에 가까운 것 같다. 조만간 메이저에 돌아올 듯.


CMart의 3차전 투구를 보니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Mets 시리즈에서의 삽질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는데... 이녀석은 아직 True Ace가 되기엔 2% 부족하다.


갓발갓은 타석에서 진심 Mikolas보다도 기대가 안되는 모습이다. 작년에 쬐끔 나아진 것 같더니 왜 또 갑자기 이꼴인지... 하필 Gyorko가 DL에 가 버리는 바람에 타선에서 이넘을 계속 볼 것 같다. ㅠㅠ



Gyorko가 없으니 MCarp를 3루에, 갓발이를 2루에 쓰는 라인업이 나오고 있는데, 이 수비는 정말 노답이다. Jose Martinez를 거의 붙박이 1루로 쓰고 있으니 MCarp가 여기저기 알바를 뛰고 있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알바할 실력이 못된다. 그렇다고 Ozuna가 온 마당에 JMart를 외야로 보낼 수도 없고... 답답한 상황이다. 2차전 Flaherty, 3차전 CMart처럼 삼진을 많이 잡는 피칭이 최선인 것 같다. 적어도 Gyorko가 돌아올 때까지, 최대한 내야수비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이 팀은 ESPN, BP 등 여러 사이트에서 대략 85-86승 시즌을 전망하고 있다. 다시 말해 와일드카드 컨텐더이다. 실제로 경기를 보니 전반적으로 전력이 괜찮은 가운데 은근히 허술한 것이 딱 그정도인 느낌이다. 선발진은 좀 더 안정될 것이라 보고, 불펜도 Holland와 Gregerson이 돌아오면 좀 더 나아질 것이다. 수비 구린 건 올해도 똑같아 보인다. 답답하지만 나름 재미있는 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갓발이 좀 어떻게 할 수 없나...;;



Series Preview: Cardinals vs Diamondback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3승 3패 .500 (NL Central 3위, 1.5 게임차)  Run Diff. +4

Diamondbacks 5승 1패 .833 (NL West 1위)  Run Diff. +15


홈 오프닝 시리즈의 상대는 서부지구 1위를 질주하고 있는 DBacks이다.

DBacks는 현재 NL 전체에서 승률 1위, 득실차 2위이다.

공수에서 막강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중이나, Jake Lamb이 DL에 가고 최근 미친듯한 타격감을 보이던 Ahmed도 아프다고 하여 전력이 약간 약화된 상태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vs Robbie Ray         4/5 19:15 EDT (4/6 8:15 KST)

Game 2: Michael Wacha vs Zack Greinke           4/7 14:15 EDT (4/7 4:15 KST)

Game 3: Luke Weaver vs Taijuan Walker           4/8 14:15 EDT (4/8 4:15 KST)


1차전과 2차전 사이에 휴식일이 있는 변태적인 스케줄이다.


1차전에는 Waino가 복귀하여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는 전혀 예측이 안 된다. 꾸역투를 시전하려면 내야수비라도 받쳐줘야 되는데 지금 내야진이 영...

상대 선발은 Robbie Ray이다. 앞의 등판에선 Rockies에게 5이닝 7실점을 허용했는데, 패스트볼 평속이 작년보다 2마일 정도 떨어졌다. 패스트볼이 안 먹혀서인지 슬라이더 위주의 단조로운 투구를 하다가 더 많이 뚜드려 맞았다. 구속과 구위가 작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한다면(6일만에 설마...), 이 경기는 난타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 너무 많은 기대는 하지 말자.


2차전은 Wacha vs Greinke의 암울해 보이는 매치업이다. Mets전에서 와카사마의 피칭은 물도 김치도 없이 고구마만 계속 입에 밀어넣는 느낌이었다. 수비 삽질과 심판의 애매한 콜들이 있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제구가 잘 되지 않았다. 상대 Greinke도 Ray처럼 구속이 많이 떨어졌는데, 스캠에서 85마일 왔다갔다하더니 그래도 어느 새 평속 89마일까지 올라왔다. 애초에 Greinke는 Ray처럼 힘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도 아니어서... 89마일의 패스트볼을 가지고도 Rockies의 강타선을 가볍게 틀어막았다. 이 경기는 거의 답이 없어 보인다.


3차전은 Weaver vs Walker인데, 그나마 할 만해 보인다. Walker는 유망주 시절에는 전미 최고의 투수 유망주 자리를 다투던 선수이고, 미래의 에이스라는 소리를 숱하게 들었지만, 아직 4선발 정도에 머물러 있다. 개인적으로는 상체만으로 꾸겨 넣는 메카닉이 맘에 안 들어서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고 있는 선수이다.



이러저러해서 1승 2패를 예상해 본다. 혹 Ray의 컨디션 난조로 1차전을 뽀록으로 잡으면 위닝시리즈도 가능하겠다.



Team Statistics


시즌 초반이라 의미가 없으니 생략하겠다.



Diamondbacks Lineup 예상


1. David Peralta, LF         304/385/435, 125 wRC+

2. A.J. Pollock, CF           304/407/565, 158 wRC+

3. Paul Goldschmidt, 1B   059/407/118, 86 wRC+

4. Chris Owings, RF         333/400/556, 157 wRC+

5. Ketel Marte, 2B           208/240/375, 60 wRC+

6. Nick Ahmed, SS          471/526/824, 257 wRC+

7. Deven Marrero, 3B       222/200/222, 4 wRC+ 

8. Jeff Mathis, C             200/429/200, 99 wRC+

9. Pitcher


벤치

Daniel Descalso, 2B       231/286/462, 100 wRC+

Alex Avila, C                182/357/182, 46 wRC+

John Ryan Murphy, C    222/222/556, 157 wRC+

Jarrod Dyson, CF          300/364/600, 151 wRC+


원래 DBacks의 라인업은 우투 상대로는 Pollock이 2번, Lamb이 4번을 치고 좌투 상대로는 Marte가 2번, Pollock이 4번을 치는 형태가 기본인데, Lamb이 DL에 가면서 타선이 애매해졌다. 우리는 선발이 모두 우투이니 요즘 페이스가 좋은 Owings를 클린업에 기용하는 것으로 예상해 보았는데, 좌투 때 처럼 Pollock을 4번에 넣고 Marte를 2번으로 올릴 수도 있다.


Ahmed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데, 만약 컨디션이 안 좋아 못 나온다면 Descalso가 2루에 나오고 Marte가 유격수로 자리를 옮긴다.


놀랍게도 이 글을 쓰는 현재 DBacks의 벤치는 저게 다다. 8인 불펜으로 야수를 12명만 데리고 있는데, 그 중 세 명이 포수여서 벤치가 아주 얇다. 백업 내야수 1명, 백업 외야수 1명으로 다 때우고 있는 상황이다. Ahmed의 상태가 계속 안좋을 경우 시리즈 시작 직전에 내야수를 추가로 콜업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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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블로그 역사상 아홉 번째 유망주 리스트를 모두 공개하였다.

아래의 각 유망주를 누르면 코멘트 페이지로 넘어간다.


2018 Redbirds Nest in Korea TOP 20 Prospects List


1. Alex Reyes

2. Jack Flaherty

3. Carson Kelly

4. Tyler O'Neill

5. Ryan Helsley


6. Harrison Bader

7. Dakota Hudson

8. Jordan Hicks

9. Andrew Knizner

10. Max Schrock


11. Jose Adolis Garcia

12. Yairo Munoz

13. Randy Aronzarena

14. Austin Gomber

15. Oscar Mercado


16. Dylan Carlson

17. Evan Mendoza

18. Elehuris Montero

19. Delvin Perez

20. Scott Hurst


Honorable Mentions: Machado, Jones, Ynfante, Seijas, Sosa


쩌리모듬



TOP 20 유망주들이 어떤 경로로 구단에 입단하였는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최근의 상위라운드 픽들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트레이드 출신이 3명이나 들어 있는 것이 흥미롭다.

반면, 작년-재작년 사이의 돈질에도 불구하고 NDFA 쪽은 오히려 작년 리스트보다 비중이 줄었다.



다음은 TOP 20 유망주들의 포지션별 분포이다.



투수의 비중이 많이 줄어들고, 대신 야수가 늘어났다.

또한, 투수와 센터라인에 집중되어 있었던 작년 리스트와 달리, 3루와 코너 외야수가 늘어나면서 좀 더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오프시즌 동안의 여러 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이 마이너에 외야수가 많다. 아직도 로스터 정리가 필요한 것이다.



다음은, Ozuna 트레이드로 유출된 유망주 네 명을 포함시켰을 때의 순위이다.


1. Alex Reyes

2. Jack Flaherty

3. Carson Kelly

4. Tyler O'Neill

5. Ryan Helsley

6. Harrison Bader

7. Magneuris Sierra

8. Dakota Hudson

9. Jordan Hicks

10. Andrew Knizner

11. Sandy Alcantara

12. Zac Gallen

13. Max Schrock

14. Yairo Munoz

15. Randy Aronzarena

16. Jose Adolis Garcia

17. Austin Gomber

18. Oscar Mercado

19. Dylan Carlson

20. Elehuris Montero

21. Evan Mendoza

22. Scott Hurst

23. Jonathan Machado

24. Delvin Perez

25. Wadye Ynfante


Castano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중하위권의 순서가 위의 TOP 20과 조금 다른데, 이것은 각 평가자의 상위 25명만을 반영하는 집계방식에 기인한 것이다.


Sierra, Alcantara, Gallen, Castano를 포함한 각 평가자의 개별 랭킹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댓글로 gicaesar님께서 건의해 주신, 크보 꿈나무 유망주를 투표에 붙여 보려고 한다.


물론 Memphis 로스터를 뒤져 보면 더 답없는 녀석들이 있지만, 이 투표는 어디까지나 유망주 리스트 시리즈의 일환이므로, HM 및 쩌리모듬에서 언급된 선수들 중에서만 후보군을 엄선해 보았다.


누가 누군지 잘 기억이 안 나신다면, 이 글 맨 위의 링크에서 HM이나 쩌리모듬 포스팅을 다시 참고하시면 될 것이다.



다음중 KBO에 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쩌리는?
 
pollcode.com free polls



그럼, 유망주 리스트는 다음 오프시즌에 다시 찾아 뵙는 것으로... ^^



p.s.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남은 연휴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FreeRedbird

이제 TOP 20의 발표는 끝났으므로, 아깝게 20위에 들지 못한 유망주들을 소개한다.


얘들은 사진 없이 스탯만 넣기로 했다.

(자기 사진을 넣고 싶으면 야구를 좀 더 잘해서 랭킹에 들어가길 바란다)


HM. Jonathan Machado (CF)

DOB: 1999/1/21, Bats: L, Throws: L, Ht 5’ 9”, Wt 155

Became a Cardinal: 쿠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 계약금 $2.35M

2017 Teams: GCL Cards(R)

Individual Rankings: jdzinn 18, lecter NR, skip 24, yuhars 14, 주인장 21위

Pre-2017 Ranking: NR



Comments

(yuhars)

배경: 2.3M이라는 큰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Machado는 2017년 GCL에서 준수한 시즌을 보내면서 그래도 쭉정이에게 큰 돈을 투자한건 아니구나 라는 걸 실력으로 증명해 보였다.


장점: Machado의 가장 큰 장점은 무려 Ichiro Suzuki라는 이름을 소환 할 정도로 뛰어난 컨택 능력이며, GCL에서 뛰어난 타격능력을 보여주면서 Suzuki는 아니더라도 Aoki는 소환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의 컨택 능력을 보여주었다. 거기에 플러스 플러스 급의 스피드를 가지고 있으며, 비록 송구력은 뛰어나지 않지만 내츄럴 중견수로서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뛰어난 타구 판단 능력과 빠른 스피드의 조화로 인하여 미래의 GG를 노릴 수비력을 가진 선수이기도 하다. 


단점: 좋은 컨택을 가졌지만 스윙이 괴상해서 종종 기복을 타고, 멘탈적 측면에서도 완성되지 못한 선수이기도 하다. 거기에 사이즈도 작아서 파워 측면에서는 전혀 기대할게 없으며, 어깨도 물어깨라서 Sierra처럼 수비적 측면에서 완벽한 토탈 패키지는 아니다.


미래: Sierra가 떠난 팜에서 최고의 중견수 수비 유망주가 바로 Machado이며, 종합적인 컨택 능력만큼은 소싯적 Sierra보다 좀 더 뛰어난 면모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 보여준 능력은 겨우 99년생 핏덩이가 GCL에서 보여준 성적일 뿐이며 이걸 풀시즌에서 보여 줄 수 있느냐가 Machado의 미래 가치를 결정할 것이다. 


(skip)

개요: 작년 국제드랩 최고액 계약자. 500k만 더 때려박았으면 Machado가 아닌 전체 top50 Michael Baez를 얻을 수 있었는데 이런 똑딱이가 no.1이라니 서럽다. 2년간 300k 초과할 수 없는데 고작 Machado나 Oviedo 따위에 만족해야 된다니 international signing 담당자들 다 짤라야 하는거 아닌가. 그러나 Moises Rodriguez는 부단장으로 승진하고 그 밑에 Luis Morales가 Rodriguez 자리 이어받았으니 꿈도 희망도 없다.


방망이: 감각적인 bat control 실력을 바탕으로 컨택 재능 하나는 탁월하다. 건강한 20%의 LD%, 동 레벨서 Ichiro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2 strike apporach가 좋아 몰리면 바로 방망이 짧게 고쳐잡고 어떻게든 ‘될만한' 타구 만들어내는데 주력한다. GCL에 정밀한 투수들이 있을리 없지만 수싸움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오직 ‘컨택'을 위한 스윙은 아니다. 다른 큰 놈들보다 무게중심이 앞에 위치하긴 하지만 체구에 비해 스윙궤적이 꽤 큰 편. 때문에 GCL에선 10% 안되는 K%를 찍었음에도 레벨 올라갈수록 K% 상승에 대한 리스크가 크다. 물론 이게 자기 본분도 모르는 한때의 차기주장님같은 스타일을 의미하진 않는다. 좌타로서 외야로 땅볼이건 뜬공이건 뻗어나간 모든 타구 중 우선상 14개, 좌선상 20개, 센터 23개로 올해 히트맵 체크한 놈들 중 센터 방면 타구가 가장 많은 놈은 Machado가 유일하다. 뭘 해야 살아남을지 잘 알고 있다. 실투가 들어와도 여전히 정확히 때리는데 집중하는 Jeremy Martinez류와 달리, 이놈은 그런 기회가 찾아오면 맘 먹고 휘두른다. 물론 상위레벨서 맘 먹고 휘둘러 담장까지 공을 쭉쭉 뻗게 만들 수 있느냐는 회의적이다, 체격을 보라.


열심히 안하는 놈은 애초에 뽑질 않기에 방망이/주루/수비만 다루고 있으나 Machado는 여기서 잠깐 언급이 필요할 것 같다. 시작 개막 후 2주간 suspension list에 있었는데, 태도 문제로 징계를 먹었다고 한다. 또한 Derek Shore가 두 GCL 매니저에게 물으니 각각 “Be more professional in the field,” “If he can play hard and play the game the right way”라는 표현을 쓰더라. 이런 말을 듣고 선입견이 생긴걸지도 모르겠지만 2분짜리 타석 영상만 봐도 뭔가 건들건들, 동작 하나하나에 똥폼잡는게 느껴진다. 99년생이니 한참 그럴 때(?)라고 봐야 하나. Taveras도 비슷하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swag 넘치는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뭔가 새롭다. 나이도 나이고, 정말 재능마저 Ichiro급이라 AAA까지 2년 안에 치고 올라가버리면 또 모를까 삶의 굴곡 겪다보면 알아서 정신차릴테니 큰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주루/수비: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그냥 옮겨적을 뿐이지만 BA에선 plus-plus speed로 평가하고 있다. 예전에 Goold가 팀 내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하나일거라 끄적였던 바 있으니 일단 납득하기로. 타격 스타일은 물론, 어깨가 소녀어깨란 평이라 코너로 빠질 엄두도 못 내겠지만 빠른 발과, 타구 판단, 센스 등을 감안하면 CF로 정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추정되는 plus-plus speed에 비해 range는 평균 이상 수준에 그친다는데 뭐가 문제일까. 이것도 열심히 안 뛰어서 그런 것일지 모르겠다.


기타: Longenhagen은 자기가 접촉한 스카우트들이 Machado의 physical에 상당히 부정적이라 적었다. Seijas 케이스에서 보듯 아직 99년생이라 뭐라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는 없을텐데. 


Machado같은 심심한(?) 똑딱이는 본인 랭킹에서 고평가 받을 일이 없다. 그나마 이녀석은 타고난 센스와 PD가 좀 달라보이긴 하지만 그래봐야 똑딱이다. 고작 똑딱이 주제에 건들건들하는 모습도 별로 마음에 안든다. 당연히 25위 밖으로 밀어낼 생각이었으나, 아무리 마음에 안들어도 16년 international signing의 상징적 존재이기에 끝자락에 이름 적었다. 2년간 300k 제한걸리는걸 알면서, 2017년 1라운드, 2라운드 픽이 없는걸 뻔히 알면서 어떻게 이따위로 계약을 했는지 그저 기가 막힐 노릇이다.


(주인장)

Jose Adolis Garcia에게 2.5M을 준 것도 이해가 잘 안되지만, 얘한테 2.35M을 퍼준 것은 더더욱 어이가 없다. 물론 Machado가 아무 기대할 것이 없는 마이너리그 뎁스용 선수라는 말은 아니다. 비록 GCL이긴 하지만 323/381/435의 괜찮은 성적을 뽑아 줬고, 18세의 나이에 K%도 9.4%밖에 안되어 좋은 컨택 능력과 뱃 컨트롤을 보여줬다. 이치로 운운하는 말도 가끔 들리는데 거기까진 좀 오버인 듯…


발도 꽤 빠르고 컨택과 선구안이 좀 되니 GCL 시즌 리뷰에서 적었듯이 전형적인 리드오프형 유망주라고 하겠다. 다만 거기까지이다. 저 덩치에 파워가 더 붙을 것 같지도 않고, 지금 보여주는 모습 그대로 메이저리그까지 쭈욱 커 줘야 2.35M의 계약금을 간신히 정당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제 GCL이니 앞으로 여섯 개의 마이너리그 레벨을 넘어야 메이저에 도달한다. 과연 될까. 한 AA 레벨 쯤에서 공식적으로 4th OF로 기대치가 바뀌는 정도를 예상해 본다.


모든 유망주가 미래의 스타가 될 수는 없고, 로스터 크기나 포지션 개수가 무한한 것도 아니다. 미래의 메이저리그 벤치 선수도 충분히 가치 있고 중요한 유망주이다. 다만 저 정도 계약금을 지른 결과로는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넘과 Johan Oviedo(이번 랭킹에서 심지어 30위에도 못 들었음)에 헛돈질을 한 덕분에 향후 2년간 인터내셔널 유망주 시장에서 돈도 못 쓰고 묶이게 되었는데, 이왕 이렇게 될 거라면 정말 대어급을 낚았어야 하는 것 아닌가.



HM. Connor Jones (RHSP)

DOB: 1994/10/10, Bats: R, Throws: R, Ht 6’ 3”, Wt 200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전체 70순위), 계약금 $1.1M

2017 Teams: Palm Beach(A+),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21, lecter 23, skip 25, yuhars 25, 주인장 23위

Pre-2017 Ranking: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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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Outlook: 투수들의 천국인 RDS를 홈으로 쓰면서 참 재미없는 스탯을 남겼다. 풀시즌 데뷔임을 고려해야겠으나 딱히 업사이드 좋은 타입도 아니고 120이닝 워크로드도 평범하다. 볼 거라곤 딱 하나. 땅볼. 


Fastball: 평균 90-92의 싱커. Dakota Hudson이 Maness 수준이라면 인마는 그보다 더한 놈이다. 70%에 육박하는 GB%가 사기적. 구사율이 매우 높아 포수가 코스만 정해주면 따로 사인 낼 필요가 없다. 이닝과 BB%에 비해 컨트롤은 준수했는데 탄착군이 어긋나면 난데없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다. Reyes, Alcantara처럼 피치마다 긴장해야 하는 타입은 아닌 듯. 보는 입장에서 싱글, 볼넷을 허용했을 때 부담이 적다는 게 재밌다. 땅볼 유도가 워낙 사기적이라 병살 잡으면 그만이란 생각이 절로 든다. 50/60


2nd Pitch: 리포트에 잡히는 게 커브, 슬러브,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스플리터까지 다채롭기도 하다. 확실한 공이 없다는 뜻이고 실제로 아웃피치가 없다. 카운트에 관계없이 싱커, 싱커, 싱커. 그나마 역할이 확실한 공은 평범하기 짝이 없는 커브. 과거 Shelby Miller를 상대하는 타자들이 포심만 노렸듯 Jones를 상대하는 타자들도 싱커 이외의 구종은 버리다시피 한다. 발전하고 말고를 따질 것도 없다. 그냥 카운트는 곧잘 잡는다. 45/45


3rd Pitch: 커브에서 각도만 줄인 슬라이더는 그래도 브레이크가 날카로울 때가 있다. 횡적인 무브먼트가 부족해 헛스윙 유도보단 백도어로 존에 넣는 게 효과적. 문제는 제대로 꺾이는 빈도가 낮다는 것이다. 어설프게 1~2개 몰려 들어가면 바로 담장 넘어간다. 45/50. 헛스윙 유도할 만한 공이 있긴 한데 체인지업인 것 같다. 슬라이더와 마찬가지로 브레이크가 먹을 때만 효과적. 가끔이라도 브레이크 날카롭다는 게 업사이드 측면에선 낫다. 컨시가 확보되면 55짜리 아웃피치로 변하기 때문. 싱커가 확실하기 때문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중 하나만 이 수준에 도달해도 레퍼토리가 갑자기 풍부해진다. Woodford처럼 모든 공이 평범하면 당장 실적은 나을지 몰라도 미래가 노답이다. 


Overall: Virginia 대학의 악명이 실화인 모양이다. 딱 한 경기 봤을 뿐이지만 뭔놈의 대학 에이스 출신이 이렇게 raw한지 모르겠다. 실제로 1년 내내 버그패치만 했던 모양. 사이즈, 트랙레코드, 확실한 패스트볼에 어찌저찌 보조구질까지 애가 바탕은 있다. 다만, ‘1라운드 막판에 고려하는 팀이 있을 텐데 여러모로 생기다 말아서 미끄러지겠구나’의 전형. 


총체적 난국이었던 대학 시절 딜리버리는 꽤 간결해졌다. 요란하게 치켜 올리던 왼팔이 내려왔고 암스윙도 짧아졌다. 하지만 어깨 넘어오는 타이밍은 여전하고 inverted-W가 오히려 추가된 느낌. 간결함, 밸런스는 좋아졌지만 부상 리스크는 그대로란 점에서 Hudson의 트윅과 똑같다. 대놓고 싱커, 싱커라 인터벌이 짧고 딜리버리 자체도 빠르다. 남들 2개 던질 때 3개 던지는 속도인데, 템포가 너무 일정한 건 그렇다 쳐도 템포를 잃었을 때의 일시적 제구 불안은 해결해야겠다. 


Jones는 스페셜티가 확실한 놈이다. 쓰임새가 확실하므로 트랙 레코드와 무관하게 99.9% 빅리그에 올라갈 것. 여기서 망해도 저기서 써보고, 저기서 망해도 또 다른 데서 데려갈 타입이다. 당장 땅볼쟁이 릴리버 필요한 팀은 개막 로스터에 넣어도 될 정도. 


Projection: Matt Bowman, Luis Perdomo, Blake Treinen


(skip)

BP Javier Barragan의 평을 간단히 줄이면 이렇다.


“GB 몬스터, low to mid 90s fastball은 movement덕에 제구만 잘되면 가히 unhittable 수준이며, slider는 간간히 좋을땐 plus 줄만하지만 냉정히 average. 가장 큰 문제는 괴랄한 mechanic에서 기인한 형편없는 control으로 2080 스케일에서 20점 수준, 즉 최악. 정체를 알 수 없는 changeup을 던지나 들쑥날쑥. 결국 two pitch with 20 control이기에 potential set-up man으로 전망한다.”


ACC 최고의 투수 중 하나였는데 영 아쉬운 프로필이다.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건, Jones는 문자 그대로 pitching를 ‘다시' 배우고 있다는 점이다. 미친소리가 아니라 정말로 하나부터 열까지 다 뜯어고치고, 또 지금 이 시점에도 수정작업이 진행중이다.


1) Game calling

두어번 거론된 바 있으니 game calling부터 시작하는게 좋겠다. UVA는 투수 본인이 아닌 ‘투수코치'인 Karl Kuhn이 game calling을 한다. 단순한 calling은 물론, 코치가 덕아웃에서 야수들의 위치, 투수의 상태, 타자 분석 등 거의 모든 것을 파악해 포수에게 사인을 보내고, 포수가 이를 다시 투수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다 그런거 아닌가, 라고 받아들이기엔 정도가 심하다. 포수가 타임을 너무 많이 불러 악명(?)높을 정도이며,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투수의 ‘선택권'이 전혀 없다는게 심각한 문제다.


“대학에선 한 번도 제 뜻대로 던져본 적이 없었기에 이를 이해하고 배워나가야 했습니다. 별거 아닌 것 처럼 보여도, 지난시즌 2~3번 등판에서는 타자들과의 수싸움에 정말로 집중, 또 집중해야만 했어요. 막상 상황에 닥쳐보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크게 와닿습니다. 새로 도입된 pitch clock과 함께(NCAA는 2016시즌 개막 전 pitch clock 적용을 철회했으며, 서술한 것 처럼 UVA는 끊임없이 경기 중간중간 타이밍 끊기로 유명하다)  적응하기 위해 전반기 몇 경기 동안 고생했죠.”


Jones의 말이다.


2) Curve

Jones는 대학시절 slider와 curve 모두 던졌는데, curve는 누가봐도 보여주기식 공이었고 주무기는 slider였다. 대학시절 리포트 대부분 above average to plus potential slider 어쩌고 써 있을 것이다.


올 시즌부터 상세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입단 이후 slider를 버리고 curve를 집어들었다고 한다. 선수 본인은 점차 편안해지고 좌타 상대로까지 써먹으면서 자신감이 붙었다는데 아마 그리 녹녹하진 않을 것이다.


3) Changeup

여기가 화룡점정이다. Jones는 대학시절 예전부터 던져오던 changeup 대신 코치가 가르쳐준 split finger fastball을 던지도록 ‘강요' 받았다고 한다. 심지어 Jones 본인은 쭉 던져오던 changeup이 당시 자신의 best pitch였다 말했는데, 모르긴 몰라도 쉽게 납득하긴 힘들었을듯 싶다. 


입단 후 17년 봄 스캠에서부터 예전에 던지던 changeup grip을 다시 잡기 시작했으나, 안타깝게도 감이 돌아오지 않은 모양이다. 이후 Niemann과 다른 형태의 grip들을 테스트한 끝에 자신에게 잘 맞는 split과 changeup의 hybrid grip을 찾아냈고, 3~4주간 손에 익힌뒤 시즌 4~5경기 남은 시점부터 실전에서 던지기(경기당 10~15개)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즉, 8월 중순까지 Jones는 단 한개의 changeup도 던지지 않고 오로지 sinker-curve(이것도 사실상 새로운 구질이다)에 의지한 셈이다.


본인은 새로이 changeup을 장착하면서 확실한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긴 것에 꽤 만족스러운듯. 시즌 막판 경기들에서 더 많은 swing and miss를 유발할 수 있었고,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9월 6일 플레이오프) 이 changeup이 true weapon역할을 해줬다며 흡족한 반응이다. Swstr% 데이터는 AA 이상부터 제공되기에 알 수가 없는데, Jones의 시즌 K/9은 6.04, 4월부터 8월 9일까지 K/9 5.77, 8월 15일부터 K/9 6.27로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다, 워낙 K/9이 낮아 큰 의미 부여하긴 힘들겠지만.


4) Mechanic

UVA의 막장 투수 운영을 좀 뒤지다보니 무슨 typical UVA mechanic 어쩌고 말도 나온다. 아이러니하게도 2015년인가 2016년부터 뒤로 10년간 대학별 ERA를 꼽으면 UVA가 top5에 든다던데, 아마 이런 좋은 결과가 황당한 과정들을 가리고 있을 것이다. 1990년 이후 UVA 출신 선발투수들 중 가장 많은 통산 선발 기록은 고작 47G(Doug Johns)이며, 특히 근 몇년간 최상위 픽들인 Danny Hultzen(11년 1라운드 2픽), Braden Kline(12년 2라운드 60픽), Nick Howard(14년 1라운드 19픽), Nathan Kirby(15년 1라운드 40픽) 전부 입단 후 어깨나 팔꿈치가 아작난 상태다. 그나마 버티고 있는게 Jones와 17드랩 2라운더 Tommy Doyle로, 이놈들도 어느 시점에 나가떨어질지 모른다. 


정확히 typical UVA mechanic가 무엇인지 깊이 파고들면 나오긴 하겠으나 거기까지 들어갈 의욕도, 말끔히 풀어낼 지식도 없다. 아무튼 Jones의 삐그덕 mechanic 역시 UVA의 작품으로 보이는데, 팔을 갈아먹을뿐 아니라 command issue의 주범 중 하나로 꼽혀왔기에 Niemann과 수정에 수정을 거듭해 왔다고 한다. 뭐가 어떻게 변했는지는 텍스트도, 동영상도 주어지지 않아 아직 확인할 방법이 없다.


5) Fastball command 

어느 마이너 투수의 숙제 리스트에 이 과제가 없겠냐만, Jones 역시 위 과제들에 더해 fastball command 잡으려 노력했다고 한다. 본인 인터뷰로 마무리 한다.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이었습니다. 다행히 결과를 떠나 옳은 방향으로 걷는중인 것 같아요. 제가 원하던 부분들에서 발전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시즌 마지막 등판이 이 모든 과정의 결정체였습니다. 시즌 내내 다듬으려 노력했던 3가지 구질(fastball command, new curve, new changeup)이 제대로 먹혔들었죠. (이제사 이렇게 궤도에 올랐는데) 몇 경기 더 남아있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만, 제가 원하던 지향점에 마지막에서나마 도달한 것 같아 정말 좋습니다.”


Jones의 마지막 경기 성적은 6 IP, 4 H, 2/4 BB/K, 66/40 pitches to strikes 이다.


결론은 간단하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Jones라는 로또에 얼마나 배팅할 수 있으신가? 본인은 Barragan과 마찬가지로 ‘괜찮은 setup’에 조심스레 칩을 올리겠다.



HM. Wadye Ynfante (OF)

DOB: 1997/8/25, Bats: R, Throws: R, Ht 6’ 0”, Wt 160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4), 계약금 $125K

2017 Teams: Johnson City(R+)

Individual Rankings: jdzinn 20, lecter NR, skip 19, yuhars NR, 주인장 18위

Pre-2017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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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Outlook: 육봉도시에서 사실상의 본토 데뷔 시즌. 특유의 스킬셋을 활용해 잘 치고, 잘 뛰고, 잘 받았다. 시즌 절반이 적응기였음을 고려하면 셀프 후반기는 상당히 화끈했던 셈. 한창 좋을 때 2루 슬라이딩하다 다리 부상을 당해 시즌을 마친 게 아쉬울 따름이다. 


Contact/Patience: 실적은 좋다. 2년간 DSL 고타율에 이어 이번에도 3할에서 딱 1리 모자랐다. 스프레이 성향의 히트맵도 좋고, 라인드라이브 생산력도 좋고, 적당히 볼넷 고르는 능력도 좋다. 높은 BABIP야 저레벨에서 뛰는 쌕쌕이에겐 필연적인 결과. 문제는 27.3%에 이르는 삼진률이다. 기존의 18%도 높은 편이었으므로 추세를 지켜보자는 건 한가한 소리. 툴이 애매하게 좋은 타입은 타율 떨어지면 매력이 급감한다.


Power: 손목 힘이 좋은지 신통하게도 밀어치기로 장타를 많이 만들었다. 적응기가 끝난 뒤 폭발력 있게 몰아친 걸 보면 잠재된 raw power가 있나 싶다. 하지만 육봉도시 탁구장과 극단적인 홈/원정 스플릿 때문에 섣부른 기대는 금물. 여기선 Edmundo Sosa도 비슷한 수치를 찍은 바 있다. 갭파워 관점에서 추세를 지켜보자. 


Speed: 내야안타와 트리플이 많지 않고, 히트맵상 발로 만든 더블도 그닥 눈에 띄지 않는다. 좋은 타구는 거의 라인드라이브에서 나왔다. 라인드라이브 히터가 라인드라이브로 고타율 찍은 건 바람직하나 인마는 GB%가 꾸준히 45%를 상회했던 놈. 루키볼 수준을 고려했을 때 pure speed에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비교적 높은 도루성공률도 그렇고 plus runner라기 보단 plus baserunner에 가깝지 않을지. Mercado-ish.


Glove/Arm: 2루에서 컨버전한 중견수. 좋은 수비수라는 게 컨센서스이고 분명 운동능력과 스피드도 나무랄 데 없다. 한데 좌익수 플레잉타임이 상당히 많은 게 영 껄적지근하다. 꼬맹이들 포지션 돌려쓰는 거야 이상할 게 없지만 컨버전 초기에 플레잉타임 몰아주는 것도 일종의 관례. 우익수로는 거의 안 나왔고 2루수 출신인 것까지 생각하면 어깨는 잘 쳐줘야 평균 수준일 듯하다. 


Overall: Ynfante는 2015년 DSL 올스타였다. 아직도 의아한 점은 조직에서 손꼽히는 툴박스가 실적을 냈음에도 도대체 왜, 어째서 DSL 3수를 시켰냐는 것. 덕분에 이번 시즌이 끝나면 룰5 대상자가 되는데 루키볼 묵은지 정책 때문에 40인 로스터 구성에 골머리를 앓는 게 연례행사가 됐다. 


껄적지근. 툴 좋아하는 필자가 눈여겨보던 슬리퍼임에도 딱 기분이 이렇다. 승격 속도야 그렇다 쳐도 확실한 플러스 툴이 안 보이기 때문. 어차피 55 등급의 집합체라면 파워에서 비교우위인 Bader, 플러스 어깨의 Hurst가 나아 보인다. 다만, 화끈하게 터진 한 달 동안 기대치 않았던 폭발력을 보여줬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본다. 


Projection: Brian Barton, Michael Taylor, Brett Gardner


(skip)

개요: 본인이 자주 언급한, DSL인가 GCL 동료로부터 팀의 the best 5-tool guy로 꼽혔다는 평은 이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조금 너무나간 감이 있다. 하지만 JC 감독 Espinoza은 여전히 above average 패키지로 꼽는데, above average speed, above average arm/accuracy 그리고 above average exit velocity까지 소개된다. 아니 그렇게 당하고도 내부인사들 호평을 믿느냐, 의심을 표할 수 있지만 ‘arm’ 제외 외부 평과 크게 다를바 없어 한방에 표현해보고자 올렸을 뿐, 경계하지 않아도 된다.


부상으로 시즌아웃되기 전 까지 팀의 3번타자로 맹활약하였고, 특히 Pham의 마이너 시절처럼 시도때도 없이 몸을 날리는 다이빙 캐치, 공격적인 도루 시도, 주루 플레이시 허슬 등, 자타공인 high energy guy로서 팀에 긍정적 영향을 끼쳐왔다고 한다.


방망이: 단순히 above average라 평하기엔 좀 아까운 훌륭한 bat speed와 14년 겨울 입단 당시에 비해 차이가 크진 않지만 웨이트를 통해 근육을 착실히 붙인 효과로 .192의 ISO,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raw power가 돋보이는 스타일은 아니다. 작년 29%, 올해 23%의 LD%와 30%선의 FB%, 히트맵을 보면 홈런성 타구를 제외한 외야로 가는 타구의 약 70%가 우측(Ynfante는 우타다)에 몰려있는 점, 7개의 홈런을 때렸는데 6월 25일부터 7월 9일까지 12일간 6개의 홈런을 때리고 그 전후 기간 홈런은 하나에 불과하다는(fluke 가능성) 점 등을 감안할시 더욱 그렇다. 물론 빠르고 수비가 뒷받침되는 녀석이라 코너외야 이동해야 할 이유가 없고, 선수 본인도 Pham과 비슷한 타격관을 지닌듯 하니 홈런수치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만약 raw power가 평범한 수준이란 판단에 동의한다면 상당히 높은 K%가 눈에 걸릴 수밖에 없다. 로드시 손이 너무 뒤로 많이 빠지기 때문이라는데 현재까진 bat speed로 이를 버텨내고 있다. K% 높은 놈에게 공식처럼 따라올수 밖에 없는 단점, pitch recognition 문제도 역시 빼먹을 수 없다. 이 레벨에서 뛰는 어느 라틴 선수가 안 그렇겠냐만 타이밍 좋게 들어오는 breaking balls에 약점도 노출. 다만 아직 97년생이고 지난 8월 시즌 초보다 공을 많이 보고 있다는 짤막한 소식 들려온 바 있는 만큼 조금 장기적으로 바라봐도 괜찮을듯 싶다.


주루/수비: 서술한 above average speed에 전혀 이견이 없다. 작년 DSL에서 9번 뛰어 9번 모두 도루 성공, 올해 14번 뛰어 11번 성공한 실적에서 드러나듯 주루 센스도 제법 괜찮은 편으로 보인다. 수비 역시 평균 이상의 CF로 쭉 정착하기에 충분하다. CF로 190.1이닝, LF로 115이닝, RF로 44이닝을 소화했는데 코너 외야 출장이 잦았던 이유는 Chase Pinder와 시간을 나눠야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장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은 arm strength다. 14년 international signing 입단시의 BA 리포트에 good arm이라 적혀있고, 이후 JC Press 기사에 strong arm이 언급(물론 작성자가 붙여넣기 했을 가능성도 있다)되어 있으며, 얼마 전 Shore의 리포트에도 호평이다. 허나 Shore의 리포트 끝자락 외부 스카우트 평은 average at best, BP의 Jeffrey Paternostro 역시 50 grade를 부여했다. 모르겠다. 후자 둘은 심지어 potential 60 raw power, 60 power 운운하며 이 부분에서도 전자들과 궤를 달리해서 더 모르겠다. 


여기까지다. CF로서의 range에 의문을 표하는 이는 없으며, 타구 판단 능력은 수비능력 중 가장 탁월하다는게 컨센서스다.


기타: Hurst, Pinder, Denton과 함께 Peoria 외야진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적당한 tool에 늘 몸사라지 않고 뛰는 놈은 언제나 사랑스럽지만 높은 K%를 끌어내리기 위한 변화와 발전은 필수적이다. 시즌 중후반 장전 동작 간소화시키는 수정 작업도 성공적이었다 하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믿는다. 그나마 low minor에서 고른 tool이 돋보이는 유일한 녀석이라 volatile한 면을 감수하고 20위 안에 포함시켰다. 좋게 풀어냈지만 Eliezer Alvarez꼴 날 가능성도 적지 않음 역시 인지하고 있다.



HM. Alvaro Seijas (RHSP)

DOB: 1998/10/10, Bats: R, Throws: R, Ht 6’ 1”, Wt 175

Became a Cardinal: 베네수엘라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5), 계약금 $762K

2017 Teams: Johnson City(R+)

Individual Rankings: jdzinn NR, lecter NR, skip 18, yuhars 23, 주인장 24위

Pre-2017 Ranking: 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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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공식 홈페이지에 아직도 5-8로 기재되어 있는데, 아니다, 6-0 또는 6-1이다. 내부에서 나온 말이니 믿어도 좋다. 볼삼비도 좋고 홈런비율도 낮아 이쁘긴 한데 뭔가가 성에 차지 않는다면 월별로 잘라보길 권한다. 체력적인 문제를 제외하면 늘 처음이 장대하고 끝이 미약한놈보다 마무리가 탄탄한 놈이 옳은 법이니까.


6월 8.64 K/9, 4.32 BB/9, 0 HR, 6.48 ERA, 3.78 FIP, .385 BABIP → 7월 8.53 K/9, 3.20 BB/9, 0.71 HR/9, 5.63 ERA, 4.33 FIP, .424 BABIP, → 8월 9.40 K/9, 2.12 BB/9, 0 HR, 3.94 ERA, 2.92 FIP, .365 BABIP로, 월마다 대폭 줄어드는 BB/9이 인상적이다.


반전 요인에 대해 Espinoza감독은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를 꺼냈다. Seijas가 fastball에 자신 없어하며 breaking ball 사용 빈도가 너무 잦았기에, 그저 자기 fastball을 믿고 zone에 얹어주기만 하면 좋은 결과 나올 거라 독려하고 가르친게 효과적이었다는 말. 5년전 쯤 CMART가 똑같이 들었던 말이다. 마침 조사하며 Seijas 트위터였나 인스타 계정 들어가봤더니 공교롭게도 당시 CMART처럼 여리여리, 알콩달콩한 사진들 올려놨더라. 지금이야 오만 머리스타일 자랑하며 깝치고 다른 쪽으로 마인드 컨트롤 힘들어하지, 2013년 후반기/플옵 당시 Yadi가 도대체 마운드를 몇번 올라갔는지 다들 기억하실 것이다. Seijas는 딱 그 당시 CMART 성격과 흡사해보인다.


구속/구위/구종: 91-95mph with late life, 하지만 이 나이때 투수들에게 흔히 보이듯 언제는 93-95, 언제는 89-92를 오가며 들쑥날쑥한 모습이라 한다. 다른 곳에서는 93-94 꾸준히 찍힌다는 말도 있는데 아마 좋을 때 모습만 본 것 같다. 벌크업과 함께 delivery 수정 작업까지 성공적으로 해낸다면 안정화 및 추가 구속 상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보조구질로 두 가지, curve와 changeup을 구사하며, curve는 스카우트들로부터 plus potential이라 좋은 평을 받고 있다. 공식과도 같은 chnageup in progress라는 말이 보이지만 이건 까보기 전엔 모르는 일이다. 손끝 감각이 좋은 섬세한 녀석이라 칭찬들이 많으니 Oviedo 부류보다는 훨씬 빨리 습득하리라.


제구/메커닉: 2017년 비디오를 찾아볼 수가 없는데, 메커닉 관련 좋은 말 하는 리포트를 본 적이 없다. 거의 안 좋은 쪽으로 토탈 패키지다. 여전히 extreme overhand delivery, effort-pakced 따위 말이 나오는거 보면 계약 당시 비디오와 ‘큰’ 차이는 없을듯 싶다. 예전 비디오 투구폼은, 어린 녀석이 작은 체구에서 저 정도 구속을 뿌릴려면 뻔하지만 그냥 쥐어 짜내는 over the top이다. 불안정한 delivery에 비해 control은 쓸만한, 아니 상당한 편으로, 특히 시즌 말미로 갈수록 서술한 자신감 스팀팩을 통해 공격적 피칭을 선보이며 높은 점수를 부여받았다.


기타: 고려해본적이 없는데 Espinoza 감독이 Seijas는 태어나 처음으로 ‘낮'이 아닌 ‘밤'경기를 뛰었다 말하더라. 미국 처음 도착한 선수들에게 은근히 차이가 크려나. CMART 만큼의 어깨는 아니지만, 서술한 바와 같이 그 외의 면은 야구 내외적 모두 상당히 비슷하다. 뭐랄까, work ethic은 좋은데 너무 소심해서 mental approach 관련 말이 꾸준히 나오는 것도 그렇고, 나중에 스캠 뛰게되면 CMART 옆에 딱 붙여놔야하지 싶다. 여타 마운드 위에서의 집중력이나 상황에 따른 조절 능력 등은 서류상으론 괜찮게 평가받고 있다.


사진 몇장 보다보면 참 순수한 청년으로 보인다. 마냥 정이 가는 인간적인 면은 물론, 어중간한 드래프티들 다 망하고, 2016 국제계약까지 개 똥으로 해놔서 로우 마이너 투수들 중 Seijas만한 재능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지라 사심을 담아 좀 잘 풀렸으면 한다. 기복을 줄여야 하고, 이를 위해 delivery 교정과 보다 강한 심장이 필요하며, 동시에 가장 기본적인 fastball command도 발전시켜 나가야한다. 


Peoria 로테이션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yuhars)

배경: 2015년 76만달러를 받고 입단한 Seijas는 2017년 R리그에서 뛰면서 ERA는 4점대로 놉지만 비율은 K/9 8.95, BB/9 2.84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98년생 치고는 발전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장점: 91~95마일에 이르는 빠른 볼을 던지며 나이에 맞지 않게 준수한 컨트롤을 가지고 있다. 커브 또한 평균 이상의 피치이며, 플러스급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엿보이는 피치이기도 하다. 체인지업은 아직 보여주기 정도이며, 모든 구종을 스트라이크 존에 넣을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BB/9이 어린나이에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단점: 경기마다 구속에 대한 기복이 심하기 때문에 널띄기 피칭을 자주 한다. 사이즈가 6-1로 작아서 더 이상 스터프가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 


미래: 98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 R리그에서 확실한 실적도 보여줬기 때문에 2018년에는 풀 시즌에서 뛸 확률이 높다. 2018년 풀 시즌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두냐에 따라 선발 유망주로 계속 갈 것인지 아니면 꾸준한 구속을 유지할 수 있는 불펜 유망주가 될 것인지가 갈릴 것이다. 



HM. Edmundo Sosa (SS)

DOB: 1996/03/06, Bats: R, Throws: R, Ht 5’ 11”, Wt 170

Became a Cardinal: 파나마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년), 계약금 $425K

2017 Teams: Palm Beach(A+),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NR, lecter 12, skip NR, yuhars NR, 주인장 NR

Pre-2017 Ranking: HM



Comments

(lecter)

- Econbird님께서 Palm Beach recap을 작성하시면서, Sosa에 대해서 이런 말을 남기셨다. “부진했던 2016시즌을 넘어 나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올해는 유망주 순위 끝자락에라도 들어가지 않을까”. 하지만, 나는 분명히 나 혼자서 Sosa를 랭크 시킬 것이라고 나름 확신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작년에도 혼자서 14위에, 이번에도 혼자서 12위에 랭크. 특별하게 애정이 있는 선수도 아닌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 여전히 어리고 수비가 되는 유격수를 좋아하고 높이 평가하기 때문인데, 다만, 본인이 잘한 지점이 별로 없고 팜이 전반적으로 강화되었음에도 더 높은 순위를 매긴 것은 확실히 오버였다. 다시 매기라고 하면 16~20위 사이가 될 것이다.


- Sosa의 장점과 단점은 이제 너무나 명확하여, 어떤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하기 쉽지 않다. 포지션 변경 위험이 없는, 최소 55 등급의 유격수 수비가 장점이나, 유격수 포지션에서조차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는 타격이 단점이다. 다행히 계속 늘어나던 K%를 줄이면서 컨택트 능력을 회복하는 데에 성공했으나, 어떤 파워도 기대하기 힘들다. BABIP가 .350에 육박하나, 타구 질은 그에 못 미친다. 다만, Palm Beach 타격 스탯은 그냥 무시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RDS 폭파!). 


- 시즌 중반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오랫동안 결장해서 시즌 끝나고 AFL에 참가했다. VEB에서 유망주 랭킹을 작성하는 Aaron Schafer에 의하면, Sosa는 AFL에서 꽤 bold한 레그 킥을 장착했다고 한다(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621&v=fz_1GfPMjeA). 아직 뭐라고 판단하기 이르고 여전히 스윙에 허점이 많은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 타격으로는 미래가 없어 뭐라도 해본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얼핏 보기에는 올스타 2루수의 초기 스윙을 떠올리게 하는데...


- Springfield의 SS가 비어있으므로, 별일 없으면 거기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 수비가 되므로 경기 후반 대수비 요원으로 쓰임새가 없지는 않고, 마침 AFL에서 2/3루도 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비슷한 쓰임새의 좀더 나은 Yairo Munoz가 앞을 가로막는 바람에, 미래가 투명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Projection은 Pete Kozma, Ruben Tejada, Alcides Escobar.


(주인장)

Sosa는 주인장의 개인 랭킹에서 33위였는데, 우리 블로그 유망주 리스트는 평가자별로 TOP 25를 취합하므로 아무 의미 없는 순위였다.


FSL에서의 타격 성적은 285/329/347, 98 wRC+로 그냥 별로였다. 부상으로 정규시즌 타석이 리햅 포함해서 239타석밖에 되지 않아서, 구단은 그를 AFL에 보내 부족한 플레잉타임을 채워 주려고 했다. AFL에서의 타격 성적은 305/359/356인데, 현실적으로 이 정도가 Sosa에게 기대할 수 있는 최대치라고 본다. 앞으로 발현을 기대할 수 있는 파워 툴이나 폭발적인 스피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유격수로서 괜찮은 수비와 똑딱똑딱 컨택을 만들 수 있는 빠따. 컨택으로 타율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에 따라서 같이 움직이는 출루율. Sosa는 이런 선수이다.


쓰다보니 18 시즌에 Springfield에서 구장빨, 리그빨로 함 폭발해 줬으면 하는 기대가 조금 생겼다. 메이저리그 팀에는 수비를 남들만큼 괜찮게 해주는 유격수도 필요하다. (이런 선수 본 지 오래 되지 않았나 우리…) 올 시즌은 아무 이유 없이 이녀석을 응원해 보겠다.




여기 다섯 명 중 내년 리스트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될 것 같은 유망주는?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란다.


주인장은 그냥 Sosa를 밀어주고 싶어져서 Sosa에 투표하겠다. 개인랭킹에서 가장 형편없는 순위에 랭크해놓고 왜 그러냐고 묻는다면 아무 할 말이 없다. 실제로 아무 이유가 없으니까... -_-;;;



다음 글에서는 더욱 더 쩌리들을 만나볼 것이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드디어! 팜 내 최고의 유망주 다섯 명을 공개한다.


5. Ryan Helsley (RHSP)

DOB: 1994/7/18, Bats: R, Throws: R, Ht 6’ 2”, Wt 205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 계약금 $225K

2017 Teams: Palm Beach(A+),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3, lecter 7, skip 6, yuhars 9, 주인장 7위

Pre-2017 Ranking: 11위


Helsley

(사진: Tulsa Drillers)


Comments

(jdzinn)

Outlook: 긴말 필요 없다. Trevor Rosenthal의 도플갱어. 


Fastball: 이미 피로가 누적된 시점부터 봐서 그런지 평균 93-95, 맥스 97에 그쳤다. 사실 이 정도 구속으로도 헛스윙, 프리징 양산하며 상대가 힘들어 했다. 팔을 빙글 돌렸다가 오버핸드로 찍어누르는데 Rosie처럼 스트레이트로 쭉 뻗는 구질. BB%가 폭등한 시점이었음에도 양쪽 플레이트 낮은 코스로 타겟팅이 잘 되고 있었다. 특히 우타자 몸쪽을 집요하게 공략하기도. 상위 레벨 누적이 부족해 평가하기 이르지만 BB/9 기대치를 3.0 이하로 잡아도 허황되지 않다. 스태미너 떨어지기 전의 구위를 보고 싶은데 일단 60이다. 즉, 최소 플러스 등급이고 높은 확률로 Reyes보다 whiff% 더 뽑아줄 것이다.


2nd Pitch: 짧게 꺾이는 커브. 브레이크가 좋을 땐 55 등급인데 평균 이하로 밋밋할 때도 있다. 원바운드성으로 던질 때보다 존에 넣었을 때 효과적. 브레이킹볼이지만 change of speed 역할이다. 세컨피치 자리를 지키면 50/55지만 구사율 추세로 보아 써드피치로 옮길 것 같다. 50/50


3rd Pitch: Hudson처럼 적당히 섞어 던지는 게 아니라 인마처럼 세컨피치 비중으로 던져야 집중적으로 연마했다 할 수 있다. 커터와 체인지업을 던지는데 오버핸드답게 둘 다 훌륭한 뎁스의 종적인 무브먼트 중심. 자연스럽게 아웃피치 역할을 하며 세컨피치로 올라갈 것이다. 당장은 커터가 좀 더 advanced한데 업사이드는 체인지업이 높다. 공히 컨시 확보까지 시간이 걸릴 것. 


Overall: 커뮤니티 칼리지 출신의 듣보. 경험이 일천하지만 100마일 찍는 강견. 드랩 때부터 노골적으로 제 2의 Rosie를 노리고 뽑았는데 진짜로 비슷하다. 마무리로만 뛰어 그렇지 Rosie는 구질 계발을 잘하는 놈이었는데, 데뷔 초기에 커브를 던지다 난데없이 체인지업이 아웃피치로 튀어나온 바 있다. 스쳐 지나간 커터조차 Wacha, Weaver보다 나았던 수준. 


Helsley도 마찬가지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보조구질이 커브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전망 좋은 커터, 체인지업을 던진다. Rosie가 좀 더 나은 pure stuff로 1살 어린 나이에 빅리그 실적을 냈으니 동일한 고평가는 어렵다. 하지만 피처빌리티, 제구는 Helsley가 우위라 더 나은 빅리그 실적을 뽑지 말란 법도 없다. 보이는 것만큼 violent하지 않으나 어쨌든 힘을 꽤 쏟는 딜리버리라 선발에 남을지는 모르겠다. 실제로 80구 즈음 눈에 띄게 힘이 빠졌는데, 이미 피로가 누적된 상태였다 해도 고작 132이닝(커리어하이) 소화하고 방전은 아쉬운 부분. 커터/체인지업 컨시 확보를 위해 불펜에 구멍이 뚫리더라도 전반기 정도는 시간을 빼줬으면 한다. 


최근 Hicks의 스터프가 각광받으며 뜨고 있는데 당연히 두 팔 벌려 기뻐할 일이다. 숫자가 안 따라와도 눈으로만 확인되면 물고 빨고 핥아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한데 그 스카우터와 평가자들, 이미 AAA까지 올라온 Helsley는 어째서 외면하는가? 이유야 뻔하다. 듣보니까 경기 안 보고 뻔한 정보 돌려쓰고 있기 때문이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과거 Rosie 때도 그랬다. 단언컨대 인마가 Reyes에 이은 No.2 스터프다. 


Projection: Trevor Rosenthal


(skip)

개요: 1년간 왜 주목받지 못하는가 울부짖었는데 역시 AA까지 뚫으니 좀 쳐다본다. BA 소스에 따르면 비록 10위에 랭크시키긴 했지만 적지 않은 내부 evaluator들이 Hicks 바로 밑인 7위에 랭크시키길 원했다나. 시즌 종료 시점에서 Carson Cistulli의 Fringe Five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Schrock이 3위, 추억의 Ildemaro Vargas가 4위. 많이 던진건 아니라지만 AA에서의 swstr% 비율이 무려 15.4%에 육박하며, 이는 AAA, AA 모든 선발투수들 중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이자, 마무리 투수인 16년(17년이 아니다) Alex Colome의 swstr%비율과 일치한다. 


기억이 맞다면 Helsley를 가장 높이 랭크시킨 작년 버젼 유망주 랭킹은 아마 우리 블로그다. 역시 우리가 가장 옳다.


구속/구위/구종: 가장 두툼하던 시절 투머치토커 형님의 허벅지가 연상되는 탄탄한 허벅지를 바탕으로 경기 후반까지 꾸준히 93-96mph을 유지한다. 작년 100mph도 찍어봤고, 올해도 심심치 않게 98, 99 정도는 보여준 모양. 단순히 빠르기만 한게 아니라 묵직하다. 작년까지 VEB부터 BA 등 대부분 little movement 도배를 했었는데, 적어도 본인이 본 영상(특히 8월 11일의 짧은 클립, 타자가 high fastball 잘 노려 때렸는데 제대로 뻗지 못했다)들에선 그렇지 않아 보인다.


Hicks와 달리 그간 자료가 좀 쌓여 정리를 해봐야겠다. 작년까지 curve(slider)와 changeup만 던졌다는건 사실로 보인다. 근거는 작년 스캠 시점까지 레퍼토리에 cutter는 존재하지도 않았고(본인피셜), 올해 인터뷰에서도 cutter를 제대로 써먹지 못하고 있었는데 시즌 중반 접어들며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말한 것. 재미있게도 올시즌 다수의 리포트에 따르면 이 cutter가 최고의 무기로 떠오른 모양인데, 내외부 모두 이견이 없다. 55가 다수 의견으로 보이지만, 개인적으로 이제 막 본격 가동된 점을 감안하면 조금 더 올려잡아도 되지 않을까 싶다.


1월 3일자 VEB 인터뷰를 통해 AA 승격 전까지 실전에서 cutter를 던져본 적 없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꾸준히 연습해온건 맞지만 팀은 AA 승격 이전까지 curve와 changeup 발전에 올인(?)하길 원했다고 한다.


전형적인 12-6 curve는 평이 나쁘지 않은데, 이 역시 재미있게도 내부에선 언급이 드물고 외부 위주다. 반대로 changeup은 내부에선 쓸만하다, 외부에선 below average to average 정도로 나뉘는 편. 선수 본인은 2017 스캠 인터뷰에서 changeup이 curve보다 편하고 자신있다 언급했으며, 2주 전 인터뷰에서도 changeup > curve인듯한 뉘앙스로 말한지라 내부 평가에 손을 들어주는게 맞지않나 싶다.


굳이 grade를 나눠보려는 생각을 버리고 조금 더 뒤져보니 curve는 quality 문제라기보다는 command 문제가 크지 않나 추측되고, 몇개의 짤방만 봐서는 changeup이 더 좋아보인다. 스캠, 또는 콜업이후의 모습을 봐야 명쾌한 결론이 나올듯 하지만 일단 changeup쪽에 무게가 실린다. 추가로 Helsley같이 뒤에서 공을 쭈욱 끌고 나오는 스타일은 changeup을 잘 던지기 힘들다는 말(Longenhagen)도 있는데 뭐라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


한 직관평을 보니 Helsley 역시 AA에서 7이닝 남짓 던지며 fastball 비율이 체감상 40%선에 불과했다고 한다. 이상하리만큼 cutter와 changeup 비율이 높았다고. 정확히 봤다면 누가봐도 변화구 구사 강제 할당 적용인데, 만약 AA 승격 이후 어느 시점에서 할당제가 적용되었다면 막판 제구 날림과 부진(?)의 excuse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제구/메커닉: AA 승격 전까진 딱히 command/control 부분에서 지적받을 일이 생길거라 생각도 못했다. 종종 erratic한 모습을 보이는 정도가 더 심해진 것 아닌가 싶은데 의외로 말이 많다. 물론 A에서 A+, AA까지 올라오며 꾸준히 BB/9이 상승하는 부분이 분명 우려스럽긴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기본적인 가락이 있고 (추측이지만) AA에서의 fastball 봉인과 작년보다 37IP 더 소화한데서 오는 fatigue 요소가 영향을 끼쳤을 확률도 무시할 수 없기에 red flag라고 단정짓긴 어렵지 않나 싶다. 실제로 strike to ball ratio는 64% → 63%로 거의 변동하지 않았고, 표본도 적고 그리 의미있는 지표는 아니라지만 behind in count 상황도 그리 높지 않았다.


메커닉 부분은 잘 모르겠다. 본인 눈에는 마치 야수에서 전향한 투수가 던지는 듯한 투구폼이다. 저리 던지면 팔이 빠지지 않을까 싶어 선발 가능성을 높이보지 않고 있었으나, 의외로 지적하는 목소리가 드물다. 이 부분은 지식이 얕은지라 떠들어봐야 별 의미없으니 넘어간다.


기타: Woodford처럼 가라가 아니라 정말로 투쟁심 강하고 집중력 높은 스타일로 알려져있다. 한 내부 인사는 감히 John Lackey와 비교하기도. 제구가 잘 안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도 우격다짐 버티며 (구위가 뒷받침 되니 가능한 일이지만) 6+IP 먹은 날이 꽤 되고, 잘 풀릴때나 안 풀릴때나 표정 변화를 관찰하기 힘들다는 평이다. 실제로 몇 경기 노가다로 gameday 눌러보면 연속 볼넷 허용이 거의 없는 편이다, 직접 확인해보시라.


AA나 AAA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이다. 어느쪽이던 상관없이, 도저히 2~3달 이상 버틸 수 있는 불펜 quality가 아니기에 적당히 command가 잡히는 모습만 보여도 Hudson, Hicks와 함께 불펜 투입될 확률이 높다.


(lecter)

- 2017년 Fringe Five 1위(Schrock이 3위). 2년 연속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니 이제는 무시할 수 없다. 그래 봐야 BA/Fangraphs에서 겨우 10위고 BP에서는 10위에도 못 들었지만, 우리 리스트에서는 당당히 5위에 들었다. 개인 랭크에서는 7위에 랭크 시켰다. 참고로, 비슷한 레벨에서 활약한 Helsley와 Alcantara의 순위가 궁금하실 텐데, 5분의 평가자 모두 만장일치로 Helsley를 Alcantara보다 높게 평가하셨다. 100마일과 이름값보다는, 실제로 보여준 실적에 모두 베팅하신 듯.


- 보조 구종은 불펜 전환 여부와 맞물려 Helsley의 미래에 critical한 요소인데, 현재로서는 커브와 체인지업, 그리고 간간히 커터를 섞는다. 커브는 각이 좋지만 “real hammer”라고 하기에는 좀 덜 하드하다. 현재 55 정도? Helsley의 오버핸드 딜리버리와 잘 어울린다. 좌타자 상대로 던지는 체인지업과 커터는 일단 feel이 좋다고 느꼈는데, 현재로서는 below average라는 평가. 다만, 갈고 닦는다면 4개의 average 이상의 구종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Helsley의 미래의 또 하나의 critical한 요소는 건강. 일단 2017년에는 130이닝을 넘게 던지며 1차 테스트는 통과했다. 다만 사이즈 작은 투수에게는 숙명이듯이, 건강 문제는 Gomber처럼 실적으로 증명하지 않는 이상 계속 따라다닐 것이다. 암액션이 길고, stretch 상태에서 안정감과 밸런스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데, 구속 끌어 올리려고 팔이 지나치게 늦게 나온다고 보이지는 않는다. 


- 일단은 Springfield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2018 시즌 후에 40인 로스터에 들고 2019년에는 자연스레 얼굴 볼 수 있을 것이다. 작년 커멘트 작성할 때에는 빠르게 불펜으로 전환하는 데에 찬성했지만, 이 정도로 다양한 구종을 갖추면서 나름 커맨드도 있고 실적도 내는 투수를 바로 전환할 수는 없는 일이다. 꼭 선발로 얼굴 보자. 


Projection은 Joe Kelly, Charlie Morton, Tommy Hunter,



4. Tyler O’Neill (OF)

DOB: 1995/06/22, Bats: R, Throws: R, Ht 5’ 11”, Wt 210

Became a Cardinal: 2017년 Marco Gonzales 트레이드로 SEA에서 넘어옴

2017 Teams: Tacoma(A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7, lecter 5, skip 5, yuhars 5, 주인장 6위

Pre-2017 Ranking: NR


Tyler O'Neill

(사진: STL Today)


Comments

(yuhars)

배경: 시즌중 Marco Gonzales와의 트레이드로 넘어온 O'Neill은 무식한 근육을 가진 선수 답게 AAA에서 31개의 홈런을 때리면서 Randal Grichuk이후 카디널스가 가져본 최고의 파워 히터 유망주라는 걸 보여주었다.


장점: 어마어마한 근육 그리고 번개같은 뱃 스피드를 바탕으로 뿜어내는 파워가 일품인 선수이며, 여타 공갈포들과는 다르게 10% 이상의 BB%를 기록할 수 있는 선구안 또한 보여주는 선수이다. 또한 매년 1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 할 수 있는 주루 능력에 우익수를 볼만한 어깨와 수비력을 가진 선수이기도 하다. 


단점: 매년 25~30%를 넘나드는 SO%를 기록할 것이기 때문에 고타율을 기대하긴 힘든 선수이며, 공갈포 답게 시츄에이션 히팅은 전혀 없다고 봐도 된다. 즉 종합해보면 Grichuk과 같은 유형의 룰렛형 타자라는 말인데, O'Neill이 빅리그에서도 통하는 선구안을 기르지 못한다면 2017시즌의 Grichuk과 마찬가지의 답답함을 타선에 제공 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미래: O'Neill은 Grichuk보다는 삼진을 많이 당하지만 BB를 더 잘 골라내는 선수이기도 하며, 이는 Grichuk과는 다르게 출루로도 팀에 기여할 능력이 있다는 걸 보여 준다고 하겠다. 결국 O'Neill의 성공여부는 이 BB를 골라내는 능력을 얼마나 꾸준히 발휘 할 수 있느냐에 따라 판가름 날 것이며, 이게 잘 될 경우 우리는 Khris Davis 같은 공갈포를 탐낼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주인장)

참 사람 좋은 Dipoto 덕분에 건진 타자 유망주. 현재 구단 마이너리그를 통틀어 Raw Power 70을 줄 수 있는 유일한 유망주라고 본다. 2017 시즌에도 PCL에서 31개의 홈런으로 .253 ISO를 찍었는데, PCL에서 1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참고로 PCL ISO 랭킹 9위에 .263의 Patrick Wisdom이 있었다. 막강한 공갈포 듀오였던 셈이다.


당겨치는 비율이 높긴 하나 필드 전역으로 강력한 파워를 뽐낸다. 이 무지막지한 스프레이 차트를 보시라.




이 무식한 파워를 게임에서 다 발휘할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2017 시즌에도 K% 비율이 27.1%에 달했을 만큼 컨택이 잘 안되고 있다. 파워가 뭐 Judge나 Bellinger 급이라면 또 모를까, 이런 수준으로는 메이저에서 좋은 성적이 나기가 쉽지 않다.

앞에서도 이런 말을 했던 것 같은데, 사람은 잘 변하지 않으므로 이녀석이 갑자기 훌륭한 컨택 능력을 보여줄 것 같지는 않다. 다만 꼭 컨택 향상이 아니더라도 타율을 끌어올릴 여지는 여전히 있다. 트레이드로 넘어온 후 손목을 낮추는 등 메카닉 수정이 좀 있었다고 하는데, 당장 Mariners 시절 무려 21%에 달하던 IFFB%가 이적 후 12.8%로 확 줄어들었고, 덕분에 타율이 .244에서 .253으로 상승했다. Memphis에서의 BABIP도 .266으로 3할 주위에서 놀던 커리어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낮았으므로, BABIP가 3할 근처로 복귀할 경우 타율도 적어도 PCL에서는 .270 이상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덩치와 근육에 비해 주력도 괜찮은 편으로, 17시즌에 두 팀 합쳐 14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어깨도 평균 이상이어서, 우익수로는 그럭저럭 괜찮은 수비력을 보여준다. 우타 거포는 요즘 귀한 자원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공갈포 타자는 극혐이었는데, 메이저에서 DeJong이 통하는 것을 보고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개나 소나 20홈런을 치는 시대라지만 이녀석은 30홈런도 기대할 만한 진퉁 파워히터이다.


당장은 메이저리그 외야에 자리가 없지만, Pham이나 Fowler가 그렇게 내구성이 좋은 선수들도 아니니, 조만간 메이저리그에서 히팅 툴을 테스트할 기회를 받을 것이다. 메이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한다면,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고 쓸 만한 3루수와 바꿔 보자. Sierra, Piscotty, Grichuk이 차례로 구단을 떠났지만 아직도 AAA-MLB 사이에 외야수가 너무 많다. 중견수 수비가 되는 Bader를 최우선으로 지키고 나머지는 두 명쯤 더 팔아도 괜찮다고, 아니 그래야 한다고 본다.



3. Carson Kelly (C)

DOB: 1994/7/14, Bats: R, Throws: R, Ht 6’ 2”, Wt 220

Became a Cardinal: 2012년 드래프트 1-서플라운드 지명(전체 86순위), 계약금 $1.6M

2017 Teams: Memphis(AAA)/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4, lecter 2, skip 2, yuhars 3, 주인장 3위

Pre-2017 Ranking: 5위




Comments

(lecter)

- 내가 왜 Kelly의 커멘트를 쓴다고 그랬을까. 드래프트 된 직후에 만들어진 2013년 리스트를 제외하고, 2014-2017 4년 내리 커멘트를 작성했고, 이젠 메이저에까지 올라와서 더 쓸 말도 없는데 말이다(혹시 5년 연속 리스트를 작성한 기록이 있나요? 주인장님? ㅋㅋ). (주인장 주: 5년 연속 같은 유망주에 대해 코멘트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ㅋㅋ) 그래도 꾸준히 작성한 덕분에 애정도 많이 생겼고, 본래 바라던 모습은 아니었지만 어느새 메이저까지 올라왔으니, 그만큼 보람도 있다. 올해가 마지막 리스트이니, 유종의 미를 거둬야지. 개인 랭크에는 무조건 2위였다.


- Kelly는 Memphis에서도 이전 해의 좋은 활약을 계속 이어갔다. 무엇보다 자신의 강점인 타석에서의 어프로치를 강화하면서도, 오히려 ISO를 늘리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후반부에는 메이저에 올라와서 Yadi의 백업으로 활약했는데, 타석에서의 활약은 모두의 예상대로 미미했다. 더 발전이 없으면 Steamer의 .248/.307/.380과 wRC+82의 Projection이 딱 유효할 것 같다(OBP 좀 올리고, SLG 좀 낮춰도 될 듯). 수비는 볼 기회가 거의 없어서 뭐라 말을 못하겠다. 명성도 있고, 리포트 좋고, 본인도 열심이고, (한때) 세계 최고의 수비가 바로 뒤에 있는데 뭐 잘 하겠지...


- Kelly가 메이저에서 20홈런 칠 일은 없을 것이다. Jdzinn님이 지적하신, 패스트볼을 당겨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Pirates전이었나, 좌투수가 한 가운데 패스트볼 먹이를 주었는데도 좌중 2루타밖에 만들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큰 기대를 접었다. 기본적으로 타석에서 진중한 스타일이고 히팅 포인트가 뒤에 있어서, 이를 극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갑자기 Yadi처럼 타격에 눈을 뜨기도 어려울 것이다. 다만, 밀어치기는 좀 연습했음 좋겠다. 파워가 없는 것은 아니기에, Kelly의 스타일과 잘 맞을 것으로 본다.


- 십 수 년간 Yadi를 보아 와서 그런지 수비 좋은 포수의 intangible을 믿는 편이고, 그래서 Kelly는 웬만하면 지켰으면 한다. 하지만 Yadi의 계약 기간도 그렇고 돌아가는 상황이 Kelly를 지키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고 3년 동안 매년 기껏해야 200타석 먹고 pre-arb을 다 써버리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또 Yadi가 부상 당하는 건 생각하기 싫고...행복한 고민이긴 한데, 지금 프런트에서 이 고민을 풀 의지나 머리가 있는지는 의심스럽다.


마지막 Comparison이다. Yadi, Kurt Suzuki, Tucker Barnhart.


(주인장)

lecter님의 질문에 답을 하려고 과거의 리스트를 모두 뒤져봤다. Carson Kelly는 유망주 리스트 최장수 멤버로서 부동의 원톱이었다. 2012년 드래프트로 입단하여 그해 말 2013 유망주 리스트에 처음 데뷔한 이래 6년째 개근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유망주, 앞으로도 흔치 않을 것이다.


랭킹을 보면 2013년 10위, 2014년 10위, 2015년 12위, 2016년 17위, 2017년 5위, 2018년 3위로, 중간에 시련의 시기를 거쳐 반등하는 V자 그래프를 그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꾸준함은 항상 저평가되는 미덕이다. 그의 꾸준함과 끈질긴 생명력, 그리고 반등하는 저력에 박수를 보낸다.


뻘소리로 시작했는데, 사실 너무 오래 리스트에 있던 녀석이고, 메이저를 오가며 블로그에서도 이래저래 많이 떠들었던지라, 더 이상 할 말이 많지 않다. 5년 연속으로 코멘트를 작성하신 lecter님의 심정이 오죽했을까 싶다. ㅎㅎ


수비는 이제 메이저리그 기준으로도 우수한 수준까지 도달했다. 포구에서 블로킹, 송구는 물론이고 투수 핸들링까지, 포수 수비의 모든 영역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럭저럭 방망이도 쓸만하면서 이정도 수비력을 인정받는 포수 유망주가 요즘 하이 마이너에 흔치 않다. (리그 전체에 걸쳐 포수 유망주 자체가 요즘 꽤 귀해졌다.)


문제는 빠따가 얼마나 발전하느냐인데,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75타석에서 85.6%의 높은 컨택 비율로 6.0%의 매우 낮은 SwStr%를 기록했을 만큼 공을 잘 보고 잘 맞추는 편이다. 다만 그라운드볼이 56.1%에 달할 만큼 땅볼이 많았는데, 마이너리그에서는 항상 높은 라인드라이브 비율과 높은 IFFB%(낮은 타율의 원인이기도 했다)을 기록해왔던 만큼 공을 띄우는 타입이었으므로 좀 더 많은 타석에 들어서면 자연스럽게 나아질 여지가 있다고 본다. 흥미로운 점은 Z-Swing%이 59.1%에 불과했다는 것인데, 지나치게 수동적인 모습이다. 컨택 능력도 있고 기본적인 파워가 없는 것도 아니니, 좀 더 공격적인 타자가 될 필요가 있겠다.


현재 커리어 통산 89타석으로, 메이저리그에서 41타석을 더 들어서면 루키 자격이 없어진다. 그러니, 올해가 유망주 랭킹에 등장하는 마지막이 될 것이다. 내년 리스트에서 또 보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




2. Jack Flaherty (RHSP)

DOB: 1995/10/15, Bats: R, Throws: R, Ht 6’ 4”, Wt 205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4순위), 계약금 $1.84M

2017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2, lecter 3, skip 3, yuhars 2, 주인장 2위

Pre-2017 Ranking: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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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S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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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hars)

배경: 무색 무취의 카디널스산 어정쩡한 투수 유망주의 대명사였으나 시범경기부터 브레이크아웃 가능성을 보이더니 AA, AAA를 씹어 먹으면서 팀내 최고의 투수 유망주중 하나로 떠올랐고, 시즌 후반기에는 메이저리그 데뷔까지 해내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높일 수 있었다.


장점: 구속이 97마일까지 오른 빠른 볼은 제구만 확실하게 된다면 플러스 피치임을 메이저리그 등판에서도 증명해 보였고, 커브, 슬라이더 또한 충분히 평균 이상이라는 걸 몇 번의 빅리그 등판에서 확인시켜주었다. 마이너 트랙레코드로 증명되는 좋은 커멘드와 워크호스 능력까지를 더하면 Flaherty는 지금도 충분히 메이저에서도 한자리를 차지할만한 실력을 가진 선수라고 할 수 있으며, 여전히 발전 여지가 남아있는 운동능력과 사이즈를 생각한다면 지금보다 더 높은 자리를 노릴만한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이기도 하다. 


단점: 몇 번의 빅리그 등판에서 드랩 당시부터 칭찬받았던 볼 컨트롤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였고 되려 공이 많이 날리면서 컨트롤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결국 피홈런 이슈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모습에서 읽어낼 수 있는 건 결국 Flaherty의 근본은 드랩 당시부터 칭찬 받았던 컨트롤이며, 이게 무너지면 결코 일정 레벨 이상의 선수가 될 수 없다는 걸 증명한다고 볼 수 있다. 


미래: Flaherty는 다음 시즌에 이 컨트롤이 마이너리그에서만 통하는 수준이 아니라는 걸 증명해야 될 필요가 있으며, 이 컨트롤이 빅리그에도 충분히 통하는 수준이라는 걸 보여준다면 이닝이팅이 가능한 2~3선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lecter)

- 2017년 올해의 마이너리그 투수. 21살의 투수가 AA를 10경기만에 돌파하고 메이저 데뷔까지 했으니, 당연한 영예이다. 메이저에서의 드러나는 성적이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고작 5경기일 뿐이고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도 분명히 있다. 생각보다 빠른 콜업이어서 심적으로 준비가 덜 된 측면도 있었을 것이고,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힘이 들어간 측면도 있었을 것이다. 개인 랭크에서는 무조건 3위였다.


- 사실 데뷔전만 좀 보고 나머지 경기는 제대로 보지 못해서, 자세히 쓰지는 못하겠고 그냥 인상만 풀어놓는다. 패스트볼은 아주 빠르진 않아도 구위는 꽤 묵직한 것으로 보였고, 커맨드도 일단은 나빠 보이지는 않았다. 공이 좀 날려서 제구가 되지 않더라도, 한도 내에서 최대한 커맨드를 잡으려는 느낌을 받았다. 마이너에서 호평 받던 패스트볼 커맨드를 그대로 메이저로 가져올 수만 있다면, Flaherty의 가장 큰 장점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보조 구종 중 슬라이더와 커브는 일단 평균 정도로 보였고, 체인지업은 확인을 못했다. 


- 어쩌다 메이저 데뷔까지 했지만, Flaherty가 아직 마이너를 졸업했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커맨드도 좀더 가다듬어야 하고, 피홈런 이슈도 생각해야 하고, 사라진 체인지업도 찾아야 하고(그렇게 체인지업 강조하는 구단인데, 왜 진정으로 좋은 체인지업은 다 사라질까?)...적어도 전반기는 Memphis에서 진득하게 있으면 좋겠는데, 왠지 빅리그 로테이션(Waino?)이 Flaherty를 그렇게 내버려두지 않을 것 같다.


Comparison은 John Lackey, Jordan Zimmermann, Anibal Sanchez.



1. Alex Reyes (RHSP)

DOB: 1994/08/29, Bats: R, Throws: R, Ht 6’ 3”, Wt 185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 계약금 $950K

2017 Teams: St. Louis(MLB) DL

Individual Rankings: 만장일치 1위

Pre-2017 Ranking: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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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S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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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솔직히 이야기하면, 아무도 Reyes의 코멘트를 원치 않으셔서 주인장이 그냥 맡았다. 유망주 리스트 역사상 Kelly 다음으로 많은 등장 횟수(5년 연속)를 자랑하는데다가, TJ 수술로 1년을 통으로 쉰 이 녀석에게 별다른 할 말이 있을 리가 없다. MLB TOP 20 이내의 선발투수, 진짜 프런트라인 선발이라는 Reyes의 포텐셜은 여전히 그대로이다. 심지어 재활하면서 식단이나 몸 관리가 더 잘 되어 상태는 더 좋아졌다고 한다.


스프링캠프에서 던지는 모습을 보고 결정하겠지만, 구단은 Reyes를 빨리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릴 생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Mo에 의하면 일단 선발투수로서 리햅 등판을 충분히 시킬 것이라고 한다. 일단 메이저리그 투수진에 합류하면 그 뒤부터는 MM이 수술 후 관리 따위를 신경쓰지 않고 그냥 막 굴릴 것이므로(지난 시즌 Lynn이 무려 186.1이닝을 던졌다는 것을 기억하시는지?), 더욱 천천히 올릴 필요가 있다.


TJ 수술 후 가장 더디게 회복되는 것이 컨트롤/커맨드인데, Reyes는 애초부터 커맨드가 좋은 투수도 아니었으므로, 더욱 많은 시간을 주어야 한다. 서두르지 말고 Memphis에서 충분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도록 내버려 두자.



다들 아시겠지만, 아직 좀 더 남아있다. 쩌리들, 그리고 더욱 쩌리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오늘은 10위부터 6위까지를 살펴본다.


10. Max Schrock (2B)

DOB: 1994/10/12, Bats: L, Throws: R, Ht 5’ 8”, Wt 180

Became a Cardinal: 2017년 Stephen Piscotty 트레이드로 OAK에서 넘어옴

2017 Teams: Midland(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7, lecter 4, skip 12, yuhars 10, 주인장 9위

Pre-2017 Ranking: NR



(사진: US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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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Piscotty 트레이드 루머가 떠오르기 시작하고 Schrock의 이름이 거론되었을 때, 트레이드 되기 전부터 이미 우리 팀 유망주인 것처럼 위화감이 없었다. Fringe Five 시리즈에서 많이 본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마침내 Piscotty가 Schrock+Munoz 패키지로 트레이드 되었고, 비록 Piscotty는 정말로 좋아했던 선수였으나, Schrock은 그 아쉬움을 어느 정도 씻어줄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하였다. 그리고 이어진 유망주 리스트에서는 무려 4위에 랭크 시켰다.


- Schrock은 마이너리그 최고의 pure hitter 중 하나이다. 통산 .324의 AVG, 9.2%의 K%면 더 볼 것도 없다. 통산 BABIP도 .350 부근으로, 타격 스탯을 평가절하할 정도로 너무 높지도 않고, 타구 질을 긍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다. 아주 깔끔하게 레벨 스윙을 돌리며, 지금까지의 모든 레벨에서 20% 이상의 안정적인 LD%를 기록하고 있다. 볼넷이 많지는 않지만 저 정도로 삼진을 안 당하면 문제 없다.


- 너무 긍정적으로만 써 놨지만, 분명히 한계는 있다. Hitting 외의 툴이 뛰어나지 않다. 2루수를 보기는 하지만 운동 능력이 뛰어나지는 않으며, 스피드도 그럭저럭, 무엇보다 파워가 부족하다. 상위 레벨로 올라갈수록 미세하게나마 ISO가 떨어지고 있다. 2017 시즌 들어 플라이볼 비중을 늘리고 동시에 덜 당겨쳤는데, 일부러라도 공을 띄워보려고 노력을 한 것인지, 아니면 파워의 한계를 느끼고 필드 전역을 사용하기로 한 것인지, 좀 더 지켜봐야 알 것 같다. 또 하나, Schrock은 상황을 가리지 않고 잘 쳤지만, Home/Away 스플릿이 눈에 띄는데(.380/.267), A’s의 AA 팀인 Midland RockHounds의 홈 구장이 HR factor는 아주 낮아도(.702) H factor는 높았다(1.136). Hammons Field나 Autozone Park 모두 H factor가 평균 또는 평균 이하라, 이것이 다음 시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지가 궁금하다.


- 시즌이 끝나고 David Cameron이 이런 글을 남겼다(https://www.fangraphs.com/blogs/charlie-morton-was-baseball-in-2017/). Charlie Morton이 1년 만에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될 수 있고, Chris Taylor가 1년 만에 홈런을 뻥뻥 칠 수 있는, 즉 skill이 아무 데서나 나올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 물론 툴과 한계는 여전히 존재할 것이나, 어쨌든 이전과 다른 시대가 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것 같다. 이는 Schrock에게 유리한 환경이며, 그 hitting 툴 가지고 조금 loft를 만들어서 공을 띄워보면 어떨까 하는 기대감이 없을 수가 없다. 또한 flyball revolution에 동참하지 않더라도, 삼진의 시대에 다량의 인플레이를 만들어 내는 선수는 분명 가치가 있다. 샤머니즘에 기대자면, Schrock은 13라운더이다. 우주의 기운이 모이고 있다.


Projection은 Matt Carpenter, Stephen Piscotty, Daniel Murphy (정말 공교롭게도, Murphy도 13라운더이다).


(주인장)

보면 볼수록 참 이 구단과 어울리는 유망주를 집어 왔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정교한 레벨스윙과 선구안을 바탕으로 막강한 컨택/히팅 툴을 보유한 Schrock은, 이 시대의 반동분자라고 할 만하다. 다들 어퍼스윙으로 무장하고 홈런과 삼진을 맞바꾸고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이녀석은 이 컨택/히팅 말고는 다른 툴이 없는데, 그것만으로 매년 128 wRC+ 이상을 찍어 왔다. 마침 Cardinals는 이런 노툴/퍼포먼스 히터의 파라다이스가 아니었던가!


2015년 드래프티로, 프로 2시즌 반 동안 281 게임, 1,219 타석에 들어서서, 삼진을 딱 100번 당하여 K%는 8.2%에 불과하다. (AFL 제외) 지난 시즌 Texas League에서의 타석당 삼진 비율도 9.2%로 단연 리그 1위였는데, 2위 Jose Cardona가 10.3%로 무려 1% 이상 차이가 난다. 커리어 통산 타율은 .324이고, 통산 BABIP는 .342이다. 컨택을 통해 안타를 만들어내는 능력만큼은 정말 타고났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필드 전역을 활용하는 어프로치도 돋보이는데, 17시즌 타구분포를 보면 Pull 35.6%, Cent 25.0%, Oppo 39.4%였다. 이런 타자는 수비하기가 정말 힘들다.


아쉽지만 좋은 말은 여기까지이다. 통산 ISO가 .115에 불과한 것에서 알 수 있듯, 파워는 별로 없다. 지금의 덩치와 스윙 궤적을 볼 때 앞으로도 갑작스런 파워 증대 같은 것은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 주력도 평균 내지 그 이하이고 수비에서도 특출난 재능이 없다. 어깨가 강한 것도 아니어서 2루 외에 유격수나 3루수로 쓰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아, 물론 속단은 금물이다. 이 구단은 Skip Schumaker를 2루수로 개조하고, 무려 Aaron Miles를 주전 유격수로 박았던 구단이다. 지난 시즌에도 전직 3루수 DeJong을 유격수로 썼다. 이 구단에게 불가능한 수비수란 없으며 defensive spectrum 따위는 개소리일 뿐이다.


히팅 툴 하나만 가지고 메이저리그 주전이 되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이 팀 2루에는 Wong이 버티고 있다. 멍발갓은 오랫동안 우리 블로그에서 축구공처럼 이리저리 까였지만, 우리가 그렇게 욕하는 사이에 지난 시즌 그럭저럭 쓸 만한 주전 급으로 성장했다. 멍발갓이 2017 시즌에 107 wRC+, 0.3 Def, 3.7 BsR로 공/수/주에서 모두 평균을 넘었다는 걸 아시는지? ㅋㅋㅋ 현재 이 팀 내야 구성상 2루/유격/3루를 보는 유틸로 메이저에 입성해야 하는 것은 거의 필수코스이다. 어깨가 좋든 나쁘든, 레인지가 넓든 좁든 조만간 Memphis 내야의 전 포지션에서 구르는 Schrock을 보게 될 것이다. 마침 또 성실한 노력파 캐릭터라서, 까라면 까는 자세로 열심히 할 것이다. 향후 스킬셋은 전혀 다르지만 Gyorko의 롤을 수행하게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같이 넘어온 Munoz와 함께 8인 불펜 시대의 벤치를 빛낼 것이다. 멍발갓과 겹치는 포지션만 어떻게 할 수 있으면 주전까지 노려 볼 수도...


(skip)

개요: 70 tool을 보유한 O’Neill, Adolis Garcia와 Sierra, 혼종/변종인 Bader, Arozarena 등이 판치며 아무것도 없는자를 부두술을 이용, 쓸만한 레귤러 플레이어로 바꿔내는 역사는 완전히 끊기는 것 같았다. 헌데 절체절명의 상황에 외부에서 한 놈 수혈되어왔다. 아직도 Jeff Sullivan의 이 딜에 대한 평가가 머리를 맴돈다, “아무튼 Max Schrock은 Cardinals에서 흥할 것이다.” 15 드래프티가 벌써 2번째 트레이드라니 조금 씁쓸할지도 모르겠으나, Schrock은 자신의 능력을 200% 만개시킬 수 있는 팀에 합류한 것을 행운이라 여겨야한다.


방망이: 유망주 리포트 쓰면서 보자마자 스윙이 예쁘다고 생각드는 놈은 근 2년간 Knizner가 유일했는데, 이번 기회에 Schrock을 더해도 좋을 것 같다.


기록을 보자. 이런 스타일은 도장깨기 식으로 한단계 올라갈때마다 반드시 성적으로 증명해야 하는데, 15년 A- wRC+ 136, 16년 A wRC+ 142, A+ wRC+ 136, 그리고 올해 AA에서 풀타임 wrC+ 128을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보여주었다.


예쁜 스윙에서 기인하는 안정적인 23%의 LD%, 올시즌 들어 한층 더 발전한 필드 전역(리그 Oppo% 1위)을 활용하는 능력에 더해, Texas League에서 가장 삼진잡기 힘든 타자(아울러 SwStr% 리그 2위) 타이틀까지 가져왔다. Schrock과 strikeout은 정말 상극인데,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해 그렇지 2016년 South Atlantic League(A)에서도 역시 가장 삼진잡기 힘든 타자였고, Carolina League(A+)에서도 삼진잡기 힘든 타자 top3에 들었다. 축복받은 hand-eye coordination과 기막힌 bat control을 바탕으로 어떻게든 타구를 만들어내는 재주를 넘어, 종종 low line drive 타구를 총알같이 펜스 앞까지 날려보내는 등 ‘강한’ 타구를 만들어낼 줄 아는 녀석. 마이너는 Hard%이 제공되지 않지만, 몇 동영상만 보더라도 충분히 상위권에 들었으리라 짐작 가능하다. 리그 wRC+ 6위를 기록했고, wRC+ 10위 중 Schrock보다 어린 선수는 Padres의 Luis Urias가 유일하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전반기 자신의 contact making skill에 대한 믿음 때문인지 지나친 swing 집착으로 BB%가 5.2%에 그쳤고 P/PA도 3.38(규정타석 채운 빅리그 타자들 중 꼴찌인 Yulieski Gurriel의 3.42보다도 낮다)을 찍었는데, 이를 캐치한 A’s 코치진의 조언을 받아들여 후반기 존 안에 들어오는 초구 fastball은 반사적으로 때려버리는 습성을 버리는 등, plate discipline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결과는 전반기 BB% 5.2% / K% 10.9%에서 후반기 BB% 9.3% / K% 7.7%로 성공적. 트레이드 이후 인터뷰에서 본인도 이러한 변화를 A’s에서 배운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다만 ISO는 뚝 떨어졌다. 


물론 장황하게 설명해봐야 Schrock은 Schrock일 뿐, Tony Gwynn이 아니다. 명확한 ceiling의 한계 어쩌고 더 말할 필요 없이, devil magic을 이용하던 안하던 부두술로 뽑아낼 수 있는 선수의 퀄리티는 결국 최대 Memphis Mafia 수준이다.


사실 적어도 기록상으론 별달리 흠잡을게 없다. 좌투 상대 breaking ball에 조금 약점을 드러낸다지만, 별 의미 없다고 본다. 좌타가 좌완이 던지는 slider에 강하면 그게 더 이상하다. 


주루/수비: 작은 신장이니 자동적으로 제법 빠를 것 같지만, 두툼한 허벅지만 봐도 각 나온다. 평범하다. 작년 22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는데 올해 4개에 그친 이유는 여럿 있겠지만 AA레벨 투수, 포수들이 단순히 ‘센스'만으로 루를 훔치기엔 만만치 않았다는 설명(또는 가설)이 가장 크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눈으로 동영상만 쓱 봐도 방망이 놓고 뛰는 동작까지는 벼락같은데, 정작 1루로 달리는 영상은 그냥 Schumaker 정도다.


딱히 운동신경이 좋은 편도 아니고 어깨도 별로라 수비에 썩 재능은 없지만 노력으로 모든걸 커버해 아주 단단한 기본기를 자랑한다. 10년 전 그분, David Eckstein을 떠올리면 될 것이다. 거의 실수하지 않는 정확한 routine play, 기계적인 positioning과 first step으로 커버하는 부족한 range 등. 특히 올 시즌 경기시작 전 꾸준히 추가 수비훈련을 소화한게 큰 도움이 되었다는데, 올 봄 Oquendo와 함께라면 향후 평범한 2루수 타이틀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지 싶다. 이런 스타일에게 큰 기대는 금물이다.


기타: 후반기 지나친 공격성의 자제가 ISO 감소로 이어진게 조금 걸리는데, 어느정도 영향을 받았는지 모르겠다. 별다른 부작용(?)없이 BB%를 올릴 수 있다면 cardinal devil magic 조미료 듬뿍 담겨 300/360/420 with solid average defense 갖춘 2루수로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차기주장의 2019년 연봉이 6.5M, 2020년 연봉이 10.2M이니 내년 AAA서 풀타임 보내고 빠르면 19년에 정통 혈통을 잇는 자로서 2루 자리 물려받는 시나리오를 그려본다.


프로필에 180lbs라 써 있는데, 2017년 3월 인터뷰에서 150lbs라고 실토했다, kg으로 따지면 68kg.



9. Andrew Knizner (C)

DOB: 1995/2/3, Bats: R, Throws: R, Ht 6’ 1”, Wt 200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 계약금 $185K

2017 Teams: Peoria(A), Springfield(AA), Surprise(AFL)

Individual Rankings: jdzinn 8, lecter 6, skip 9, yuhars 17, 주인장 5위

Pre-2017 Ranking: NR




(사진: US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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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2016 시즌에 루키레벨에서 319/423/492, 156 wRC+를 찍었을 때만 해도 그냥 가능성 있는 재미있는 포수 유망주였는데, AA(133 wRC+)와 AFL(358/403/537)에서 맹타를 휘두르니 이제는 주목 좀 받는 신세가 되었다. 빠따가 되는데 심지어 포수로서 수비도 그럭저럭 봐줄만 한 수준이다? 고평가할 만 하지 않은가!


Kelly처럼, Knizner도 내야수에서 포수로 포지션을 옮긴 케이스이다. 고딩 때는 심지어 유격수였고, 대학에 와서는 3루를 보다가 2학년 때인 2015년부터 포수로 출장하기 시작했다. 풀타임 포수 3년차에 벌써 AFL에서 날아다니는 모습이라니…


16시즌 JC에서 45%의 CS%를 기록했는데, 올해도 Peoria에서 40%(10/25), Springfield에서 무려 50%(13/26)를 기록하며 만만찮은 송구 능력을 과시했다. 16시즌 21게임에서 9 PB를 기록한 것이 흠이었는데 이것도 지난 시즌에는 포수로 출장한 75게임에서 단 3개의 PB만을 기록하였다. 포구/송구/블로킹이 모두 발전했다는 스카우트들의 증언과도 일치한다. 이제 겨우 풀타임 포수 3년차이고 매년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여 왔으니,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포수의 수비력을 중시하는 팀 성향 상, Knizner가 아무리 빠따를 잘 쳐도 뎁스차트에서 Kelly를 앞지를 수는 없을 것이다. 게다가 Yadi와 3년 연장계약을 맺는 바람에 포수 유망주들의 앞길이 모두 애매한 상황이다. 어쩌겠는가. Pujols가 떠난 뒤부터 주욱 이 팀은 Yadi의 팀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Kelly는 백업으로 메이저에서 다소의 출장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이나, Knizner는 Yadi가 부상이라도 당하지 않으면 포수로 콜업되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 적어도 향후 1-2년은 Memphis의 주전 포수일 것이므로, 덕분에 Memphis 구장의 백넷에서 타 팀 스카우트들을 많이 볼 수 있을 듯하다.


2017 시즌 MLB 포수들의 타격 성적은 245/315/406, 89 wRC+였다. 포지션 별로 보면 87 wRC+의 유격수에 이어 두 번째로 약한 편이었다. (유격수와 포수는 매년 타격 꼴찌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한다) Knizner는 이보다 잘 칠 능력을 갖고 있다. 현재로서는 백업포수/1루알바/대타 정도의 미래가 그려지는 모습이지만, 수비가 좀 더 좋아져서 주전으로도 쓸 정도가 된다면 과감히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아 보는 것이 구단을 위해서나 선수를 위해서나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겠다.


(lecter)

- 2017년 갑툭튀 및 MIP. 많은 분들이 breakout 후보로 뽑으신 Hicks 역시 가장 많이 순위가 오른 선수이지만, Knizner는 7라운드에서 드래프트 되어 아무런 언급도 없다가, 1년 만에 유망주 랭킹 9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MIP를 받기에 손색이 없다. Knizner는 1년 내내 A/AA/AFL의 3개의 레벨을 거치면서 건강하게 뛰었고, 타석에서 3할 이상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전환한지 얼마 되지 않은 포수 수비에서도 상당한 향상을 보이며 기대치를 높였다. 개인 랭크에서는 상위에 위치할 수밖에 없는 몇 명과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Schrock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순위인 6위에 랭크 시켰다.


- Kelly와의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다. 운동 능력은 Knizner 승리. 이는 Knizner가 athletic하다기 보다는, Kelly가 워낙 굼떠서(...) 타격에서도 전반적으로 Knizner가 Kelly보다 낫다는 평가. 눈으로 보기에도 스윙이 더 예쁘고, hitting 툴도 더 낫다. 파워는 비슷해도 실제 게임 파워는 Kinzer가 더 나을지 모른다. 어프로치에서는 Kelly는 인내심이 뛰어나고 Knizner는 보다 공격적이라, 누가 하나의 손을 들어주기는 힘들다. Knizner가 공격적이긴 하지만, 삼진을 많이 당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역시 수비는 Kelly의 승리. Knizner의 수비가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는 리포트가 있고 skip님에 따르면 도루저지율도 준수한 편이지만, 여전히 잘 봐야 average 수준이라는 것이 중론.


- AFL도 치렀겠다, Memphis의 주전 포수로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 일단은 한 시즌은 더 자신을 증명해야 팀에서도 필요한 경우 2020년 이후에 포수 포지션을 믿고 맡길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스윙 예쁘고 hitting 툴을 가진 포수라는 점에서 추억의 이름인 Bryan Anderson이 떠오르지만, 아직 데뷔도 안 한 선수에겐 너무 가혹한 Projection이므로, Kurt Suzuki, Brayan Pena 등의 포수 정도에서 타협하기로 한다.


(jdzinn)

Outlook: AFL이 좋긴 좋다. ‘무난하게 잘한다’, ‘좋은 뎁스’, ‘혹시?’ 정도의 가벼운 관심만 받다 이젠 대부분의 리포트 탑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필자 역시 시즌 막판 ‘인마를 탑10에 고려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는가?’라는 자문자답에 5초쯤 투자한 게 전부. 오히려 K가 묵음인지 N이 묵음인지 고민한 시간이 더 길었던 것 같다. 리그 중계진에선 ‘키즈너’, 혹은 ‘키츠너’라 부른다. 


Contact/Patience: 스윙이 참참참하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막힘없이 자연스러우며, 60프레임 동영상처럼 부드럽다. BP에서만 볼 수 있는 쇼윈도 스윙이 아니라 삼진, 범타를 당할 때도 반복적으로 수행한다. hand-eye, pitch recognition이 우수하며 센터라인을 공략하는 스프레이 성향이라 특정 코스나 구종에 약점 잡힐 리스크도 적다. 공격적인 어프로치라 볼넷을 많이 못 고른다는 게 옥에 티. 재료는 좋으나 누적이 부족하고 instinct가 미지수이므로 빈칸을 남겨둔다. 50/60


Power: BP에서 raw power를 뽐낸다는데 게임파워 관점에선 갭히터로 봐야 한다. 스윙을 꾸준하게 교정하고 있는데 히팅 포인트에서의 임팩트만 보면 고딩 때가 가장 다이나믹하다. 이후 David Freese도 보이고, Jeremy Martinez도 보이다가 지금에 이른 것. hand position이 조금 바뀐 걸 보니 AFL에서 추가 트윅이 있었던 것 같다. 전체적인 추세를 보면 다이나믹과 밸런스를 적절히 타협시키려는 의지가 역력하다. Arozarena처럼 ‘장타가 치고 싶어요’와는 정반대의 ‘정확히 치다 보면 장타는 따라오겠죠’ 타입. 실제로 타구질, 비거리가 유별나지 않다. 히트맵에서 더블, 트리플만 추리면 좌익선상 6, 우익선상 8, 좌중간 9, 우중간 5의 전형적인 갭투갭 어프로치. 45/55


Speed: 느려질 일만 남았다. 35/30


Glove/Arm: 좋은 뜻 6, 나쁜 뜻 4로 정말 아무 느낌을 받지 못했다. AFL을 거치면서 정당한 평가를 받기 시작한 모양인데 수비 나쁜 녀석이 아니다. 기본기가 있다. 그렇다고 Kelly처럼 돋보이지도 않으며, 그렇게 될 일도 없다. 적당히 받고, 적당히 블락킹한다. CS%가 인상적이지만 강견은 아니다. 기본에 충실한 자세로 정확히 던지는 게 강점. 둘 다 50 선에서 완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Overall: 딱 잘라서 Kelly가 더 좋은 포수, Knizner가 더 좋은 타자다. 전자는 프리미엄 포지션의 프리미엄 수비수지만 고질적인 메카닉 결함이 있고, 후자는 평균 수준의 수비수지만 평균 이상의 방망이를 갖췄다. 누가 더 좋은 유망주일까? 만약 Knizner라는 대답이 쉽게 나왔다면 다시 생각해보시기 바란다. 우린 MM 시절부터 20년간 포수 수비의 golden standard만 경험했다. 주전 포수 수비가 마뜩치 않은데 방망이가 무슨 소용이냐며 아우성치는 다른 팀 팬들의 심정을 알지 못한다. 심지어 TLR은 타율이 0이어도 무조건 MM을 쓰겠다며 포수 수비를 강조했는데, 그러다 안면몰수하고 갈아탈 정도의 미친놈이 바로 Yadi였다. 


필자가 알고 있는 Cardinals라면 고점에 Kelly를 파는 일을 결코 하지 않는다. Knizner가 최소 1년은 더 다듬어야 하므로 둘 다 안고 가는 방법을 택할 것. 만약 Kelly가 팔린다면 저점일 것이고, Knizner가 팔린다면 고점일 것이다. 여차저차 Yadi의 공동 후임으로 플레잉타임을 반띵하는 그림도 배제할 수 없다. 프런트의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성향을 강하게 비토해왔고, 동시에 Kelly의 방망이에 여전히 회의적인 입장임에도 이 건은 이게 맞다고 본다. Cardinals에게 Yadi의 후임을 정하는 일은 그만한 무게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옵션이 없는 게 걱정이지 행복한 고민이 무에 대수겠는가. 


Projection: Mike Lieberthal, Travis d’Arnaud, Wilson Ramos



8. Jordan Hicks (RHSP)

DOB: 1996/9/6, Bats: R, Throws: R, Ht 6’ 2”, Wt 185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전체 70순위), 계약금 $1.1M

2017 Teams: Peoria(A)/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9, lecter 11, skip 4, yuhars 7, 주인장 12위

Pre-2017 Ranking: HM



jordanhicks.JPG-23608261

(사진: STL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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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p)

개요: 작년 유망주 리스트 HM이 8위까지 뛰어올랐으니 누가봐도 가장 주가를 끌어올린 녀석이다. BA에서 top100까지 고려 중이라던데 더 말할 필요 있을까. 스탯만 보면 갸우뚱하지만, 여름부터 초겨울까지 하나씩 들어오는 리포트들이 상당히 매력적인만큼 상당 부분 스카우팅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구속/구위/구종: 모름지기 팀 top10 들어선, 전체 top100 기웃거리는 투수라면 plus fastball은 기본 아닌가. 평가를 한번 모아볼까, 서류상으론 감히 Reyes 다음이라 할 수 있다. (1) BA: 93-98 mph, sits 95 and touches 102 in short bursts, (2) BP: Up to 99 mph, sits comfortably in the mid 90s with plus sink, (3) Longenhagen: Routinely sitting 94 or better during the regular season, sat 97-100 in AFL, (4) PB skipper Bilardello: Mid to high 90s with some movement. 종종 트위터에 보이는 관전평들부터 BA chat에 지나가는 타팀팬까지, 정말 그 어떤 소스도 Hicks의 fastball이 plus+임을 부정하지 않는다.


공짜로 얻어걸린게 아니다. Hicks는 2016년 60이닝 남짓 던진 뒤 이대로 풀시즌을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 끝에 오프시즌 뼈 빠지게 벌크업 및 체력단련 트레이닝을 수행했다고 한다. 시즌 중 계속되는 mechanic 수정작업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 입단 직후 92-95, T96이었던 구속이 93-98, T99선까지 뛴 것으로 추측된다.


구속에 취해서인지(?) 많은 이들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부분이 바로 Hicks의 GB%인데, A레벨서 52%, A+ 승격 후 66%를 찍었고, 작년에도 R, A- 레벨서 각 57%, 64%를 기록했다. 선수 본인도, 공을 받는 포수도 대부분의 fastball이 heavy sinker라고 언급한 바 있다.


Peoria 감독 Chris Swauger의 말을 보니 A레벨에선 변화구 구사비율이 상당히 낮은 상태(사실상 fastball one pitch)로 시즌을 소화한듯. 내년부터 다른 투수들처럼 할당제가 적용되지 않을까 싶다. 총 3가지, curve, changeup, slider를 구사하며, 이중 curve가 최고로 꼽히는데, 평가는 above average에서 plus-plus까지 꽤 갈린다. Hicks의 경기별, 이닝별, 적응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타는 롤러코스터 커브별 엄청나게 inconsistent한 모습을 감안할시 언제 어떤 모습을 관찰했느냐에 따라 다양한 평이 나오지 않았을련지. Hicks는 PB 승격 이후부터 off-speed pitches 구사 비율을 높이고, 또 Peoria에서의 막판 상승세를 이어가며 비로소 한 단계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재미있는 것은 Niemann의 지도 아래 curve를 본격적으로 손보기 시작한게 7월 말~8월 초 시점(이 전까지는 Swauger 말대로 많이 던지지도, 딱히 upgrade를 진지하게 시도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이라는 것이다. 확실히 지켜본 ‘시점'에 따라 평이 갈리지 않았나 싶다. 좋게만 해석한다 웃을지도 모르겠으나, 제대로/많이 던지지도 않은 공이 상당히 많은 plus potential 평가를 받았다는 점, 무엇보다 선수 본인이 Miller때와 달리 secondary pitches 발전의 중요성을 이미 잘 알고 있고, 또 의지를 보인다는 점에서 좋은 쪽(plus potential)으로 해석하고 있다.


갈리는 것은 changeup 역시 마찬가지. 각 기관들의 평가만 묶어봐도 1) BA → average, 2) BP → below average, 3) Longenhagen → average, 4) Knizner(포수 Knizner 맞다) → above average로 나뉜다. 비디오 살짝 봐서 각이 나올리 없고, 절대적 평가기준이 될 수는 없겠지만 좌투 상대 기록으로만 판단할 시 그리 효과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그러나 Cardinals 아닌가, 적절한 changeup 장착에 어려움을 겪진 않으리라 본다. 마지막으로 본인 입으로 이제 막 던지는데 편안해지기 시작했다는 slider는 지금 시점에선 거론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제구/메커닉: 이는 Hicks의 미래 앞에 놓인 가장 큰 허들이다. 투수가 시즌 중 계속 mechanical adjustment를 시도하는 와중에 좋은 제구가 동반될 순 없는 노릇이라지만, control/command 모두 갈 길이 멀다. 선수 본인조차도 인정한다.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나온 말만 찾아봐도 “keep trying to get ahead,” “just try to get ahead and throw as many strikes as I can,” “main focus is definitely getting ahead of batters” 이니 더 말할 필요 있을까. 심지어 PB에서의 상승세 비결에 대해 묻는 질문에도 get ahead 블라블라 도배된다. 머리 속에 이 문제밖에 없는건가 싶을 정도다. 간단하다, 그만큼 부족하고, 그만큼 중요하다.


제구와 함께 투구폼에 대한 불신(?)으로 backend reliever로 전망하는 스카우트들이 꽤 많다. 이런 이유 때문은 아니겠지만 사장나리 역시 WWU에서 future close candidate라 거론했으니. 특유의 무너져내리는(?) 폼, 따로놀던 팔이 조금 더 안정화된듯 보이긴 한데 뭐라 평가를 내릴만한 지식이 아닌만큼 선발로 롱런할 수 있는 메커닉 여부는 AFL 영상을 보고 직접 판단하시길 권한다. 어짜피 스캠과 시즌 거치며 또 조금씩 수정될테지만 팀에서 당장 18시즌 콜업을 고려중이라 밝힌 만큼 큰 조정은 없을테니 판단의 기준은 될 수 있을 것이다.


기타: 팀은 CMART과 함께 로테이션 축을 이룰 Reyes, Weaver 두 투수와 함께 어지간하면 트레이드 불가 대상으로 Hicks를 꼽았다. Flaherty도, Helsley도, Hudson도 아닌 Hicks. 이 하나만으로 내부 가치가 어느정도인지를 증명하지 않을까. 예상보다 makeup도 단단하고, DeJong, Piscotty들 처럼 똑똑한 머리로 뭘 해야할지 알아서 찾아가는 스타일은 아닐지라도 욕심이 있고, 또 야구 자체를 즐기는 듯한 분위기가 흐른다. 


A+에 머물수도 있다 봤으나 Niemann이 instructor로 승격했고, 무엇보다 사장나리 하는 말 보니 AA 로테이션 합류가 유력하지 싶다. 2~3달 이상 버틸 수 있는 불펜 quality가 아니기에 적당히 command가 잡히는 모습만 보여도 Helsley, Hudson 다음 카드로 불펜 투입될 확률이 높다.


1월 19일자 VEB 인터뷰를 보니 몇가지 새로운 내용이 걸린다. MWL all star 게임 전 6경기 동안 mechanic이 무너지면서 삽질(22 K, 20 BB, a 5.10 ERA and 5.06 FIP in 30 IP)하였으나 all star 게임서 아르키메데스가 유레카 외칠때와 같이 ‘clicked’되면서 구속/제구 모두 step up되었다고 밝혔다. 실제 기록을 봐도 Peoria에서 ASG이후 2경기서 16 K, 5 BB, 1.17 ERA, 2.58 FIP in 15.1 IP, 이후 PB 승격하여 22 K, 2 BB, 1.23 ERA, 1.81 FIP in 22 IP로 폭주. 그 밖에 우리가 curve가 부르는 구질을 본인은 slider라 언급한 점, 팀에서 오프시즌 과제로 fastball command, staying low in the zone, changeup과 fourseam 향상 등을 내준 점 정도 꼽을만 하다. 확실한 장착을 원하는 changeup과 달리 fourseam의 경우 high fastball로 써먹을 수 있을지 여부를 테스트하고 싶은걸로 보인다.


(yuhars)

배경: 2015년 드랩이후 좋은 운동능력과 잠재력으로 주목 받았던 Hicks는 부상으로 신음하다가 건강을 찾은 2017년에 포텐을 터트리기 시작했으며, A+에서 보여준 성적은 Hicks의 잠재력을 고스란히 보여준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장점: 선발로 93~98마일의 빠른공을 던지며 불펜으로는 101마일까지 던질 수 있는 스터프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빠른 볼은 리그에서 가장 짜릿한 구위라고도 평가되기도 하며, 우타자 쪽으로 테일링이 되는 공이다. 즉 Hicks는 플러스 플러스 피치의 빠른볼을 가지고 있고 이를 경기 후반까지 유지할 체력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서 영상으로만 봐도 커브의 각이 크고 훌륭하다는 걸 느낄 수 있으며, 스카우트들 대부분의 의견은 커브 또한 플러스 플러스 피치 20-80스케일에서 70점을 받을 수 있다로 모아진다. 한마디로 남들은 하나도 가지기 힘든 플러스 플러스 피치를 두 개나 들고 있는 선수라는 말이며, 이는 Hicks가 선발로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불펜으로도 충분히 에이스로 성장할 능력이 있다는 걸 보여준다 하겠다.


단점: Hicks는 프로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불안한 투구폼과 릴리스 포인트를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서 수시로 공이 날리고 자신의 뛰어난 스터프를 전혀 이용하지 못하는 투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공이 자주 날리는 C-Mart나 Rosenthal도 Hicks에 비하면 Maddux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Hicks의 불안한 릴리스 포인트는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미래: Hicks의 짜릿한 스터프 만큼은 조직을 통 틀어 Reyes 다음 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뛰어나지만 제구력이 이 스터프를 전혀 받쳐주지 못한다. 특히나 불안한 투구폼과 릴리스 포인트는 Reyes의 제구 불안은 아무것도 아니게 만들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스터프만 좋던 무수한 유망주와 마찬가지의 길을 걸을 것이다. 다만 한 가지 긍정적인 건 Hicks의 운동능력이 아주 좋다는 것이며 이는 투구폼을 잘 반복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리고 잘 반복되는 투구폼은 제구력이 안정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만약 다음시즌에 Hicks의 투구폼이 안정되어 제구력이 잡힌다면 우리는 두 개의 더블 플러스 피치를 가진 프런트 라인 선발 유망주를 한명 가지게 될지도 모른다.


(주인장)

하이 레벨에서의 퍼포먼스를 높게 보고, 안정감 있는 메카닉을 또 쳐주는 주인장의 성향 때문에, 결국 Hicks에게 가장 낮은 점수를 주었다. 물론, 선발로서 평속 95에 100 이상을 간간이 찍는 싱킹 패스트볼을 꾸준히 던질 수 있다고 하니 충분히 매력있는 유망주이긴 하다. 오프시즌 트레이드 시장에서 다른 구단들이 Hicks를 원했다는 것도, 그리고 Mo가 Reyes와 함께 Hicks를 언터쳐블로 분류했다는 것도 이러한 스카우팅 리포트들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그렇게 좋은 공을 가지고도 MWL에서 그다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한 점, 불안한 메카닉으로 컨트롤/커맨드가 좋지 않으며 결국 불펜에 갈 가능성도 꽤 된다는 점 등이 발목을 잡았다.


2016년 60.2 이닝에서 2017년 105 이닝으로, 워크로드도 적당히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특히 FSL 승격 후에는 8게임(5 GS) 에서 27 IP, 10.67 K/9, 2.00 BB/9, 1.00 ERA, 1.83 FIP, 66.1 GB%로 아주 위력적인 모습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 27 이닝에서 홈런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은 점도 인상적이다. MWL까지 합쳐 보아도, 105 이닝에서 고작 2개의 홈런을 허용했을 뿐이다. 구속과 구위, 싱킹 무브먼트가 결합하여 강력한 위용을 과시하고 있는 것이다.


구단은 Hicks를 사실상 메이저리그 불펜 뎁스로 이미 인식하고 있는 모습이어서, 18 시즌 중 메이저리그 데뷔가 거의 확실시된다. 메이저리그 불펜에 불안 요소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 Hicks의 100마일 패스트볼이 메이저리그에서 당장 먹힐 가능성도 꽤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무브가 썩 맘에 들지 않는다. 좀 더 천천히 선발로서의 롱런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는 없는 것일까. 불펜에 고정시키는 것은 선발로 완전히 망한 뒤에 해도 늦지 않다. 이제 겨우 만 21세다, 21세!



7. Dakota Hudson (RHSP)

DOB: 1994/9/15, Bats: R, Throws: R, Ht 6’ 5”, Wt 215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4순위), 계약금 $2M

2017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6, lecter 13, skip 7, yuhars 4, 주인장 11위

Pre-2017 Ranking: 8위



Dakota Hudson

(사진: Ozark Sports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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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Outlook: 풀시즌 데뷔하자마자 플옵 포함 164이닝. 리그만 25선발 152이닝을 던졌다. 엄격하게 투구수 끊어주는 환경에서 Memphis까지 스트레이트로 올라가며 대단한 효율. 실감이 안 되신다면 이렇게 비교해보자. 저렇게까지 굴려도 되나 싶던 Flaherty가 30선발 170이닝, 모처럼 건강했던 Wacha가 30선발 165이닝, 로테이션의 희망으로 떠오른 Weaver가 23선발 132이닝(커리어하이), 자타공인 탑망주 Reyes의 커리어하이는 25선발 113이닝이었다. 정말 무지막지한 효율과 안정감이었다. 


Fastball: 평균 92-95, 최고 97마일에 이르는 하드싱커. 대략 Carlos Martinez~Jaime Garcia 수준의 땅볼쟁이라고 보면 된다. 기본적인 컨트롤이 되고, 건강엔 안 좋아도 repeatable한 딜리버리를 보유했다(Weaver). 일단 찌르고 보는 싱커볼러 특성까지 고려하면 BB/9은 3.0 초반에서 결정될 듯. 의외로 히터블하고 헛스윙 유도가 안 된다는 게 문제인데 이건 하단에서. 50/55


2nd Pitch: 브레이크가 날카로운 커터. 아직 플러스 등급에 도달하지 못한 이유는 커맨드 때문이다. 수시로 존에서 너댓개씩 빠지며 어떤 타이밍에 어떻게 던질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부족하다. 특히 좌타자 상대로 존에 넣는 어프로치를 장착해야 할 것. 하드싱커에 플러스 커터 보유하고도 스플릿이 벌어져서 쓰겠는가. 55/65


3rd Pitch: 커브와 체인지업 모두 40~45 수준인데 50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았다. 플로어는 높고 업사이드는 거의 없으므로 적절한 사용법을 터득해야 할 것. 안착시키기 위해 대단히 노력했다는 투의 리포트들이 있는데 적당히 섞어 던진 정도다. 


Overall: 이런 그림을 떠올려보자. 3-2 볼카운트. Yadi가 패스트볼 사인을 내고 플레이트 끝에 미트를 댔다. 투수가 던졌다. 공이 날아간다. Yadi의 왼손이 오므리는 동작을 시작하고, 공은 원하는 코스에 정확히 꽂힐 것 같은 시점에서 정지. 우리가 야구 볼 때마다 수도 없이 나오는 장면이다. 여기서 투수가 Rosie라면? 됐다 싶은 생각과 함께 실제로 삼진이 나온다. Lynn이라면? 삼진, 혹은 범타. Martinez라면? 범타. 그런데 Hudson은? 어?? 난데없이 정타가 나온다. 구속은 모두 96마일로 동일한 조건. 


이번엔 다른 그림이다. 같은 상황에 던진 공이 딱 봐도 가운데로 몰렸다. 순간 ㅈ됐구나 싶고 실제로 ㅈ되곤 한다. 그런데 Hudson은? 어?? 비실비실한 땅볼이 나온다. 이 두 가지 그림은 Hudson의 등판 때마다 빠짐없이 등장한다. 해석? 못하겠다. skip님께서 저조한 K%에 대해 시중에 떠도는 썰들을 전해주신 바 있는데, 1)효율성 재고를 위해 early count 강제 2)커맨드 향상을 위해 맞혀잡기 강제 3)써드피치 쿼터 강제 4)패스트볼 커맨드가 애매해서 정도였다. 유감스럽게도 하나같이 쓸모없는 해석. 


사실 논리적으로 맞는 해석이 딱 하나 있다. Hudson의 드랩 순번 앞자리에 1이나 2를 붙여 보시라. 혹은 Dakota Hudson이란 이름을 지우고 Connor Jones라고 써보시라. ‘2선발 업사이드의 파워피처’라는 기대치를 버리면 상황 자체가 그대로 받아들여진다. 대학에서도 피안타율 높았던 녀석이다. 이상할 게 없다. 


현 시점에서 Hudson은 딱 이닝 먹는 하위선발이다. 기대치를 채우려면 페이지를 한 장 넘겨야 하는데(Charlie Morton) 실마리가 뭐가 될지 모르겠다. 이런 케이스 쌔고 쌨다. 종이 한 장이 꽤 묵직하다. 그럼에도 순위를 내리지 않은 이유는 인마가 선발/클로저 two-way이기 때문이다. 사이즈, 구속, 땅볼 성향, 확실한 세컨피치까지 아주 매력적인 프로필 아닌가. 필자는 여전히 Weaver도 클로저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Reyes, Helsley는 말할 것도 없다. S급 콜로저가 아닌 이상에야 Darvish 영입이 낫다고 생각하는 이유다. 


Projection: Charlie Morton, Derek Lowe, Tyson Ross


(yuhars)

배경: 2016년 드랩에서 프론트 라인 선발이 될 재능이 있다고 평가를 받았던 Hudson은 마이너 풀타임 데뷔시즌에 AA를 넘어 AAA까지 데뷔하면서 자신이 드랩전 평가처럼 확실한 재능이 있는 선수라는 걸 증명해 보였다.


장점: Hudson은 영상으로 봐도 아주 묵직한 공을 던지며, 빠른 볼의 씽킹성 움직임 덕분에 그라운드 볼을 잘 유도한다. Hudson의 이런 뛰어난 구위와 그라운드 볼 유도 능력의 조합은 Hudson이 등판 때마다 많은 이닝을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최고의 무기이며, 이는 AA에서 평균 6.3이닝 먹어치우면서 그 위력을 증명해 보였다. 거기에 평균 이상의 슬라이더를 던질 줄 아는데 스카우트들은 이 구질이 플러스 피치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단점: 좋은 구위를 받쳐줄만한 제구력이 없으며, 코스 또한 단조로워서 K/9이 높지 않다. 제구력이 안 좋은 투수이면서도 BB/9이 낮은 이유는 구위가 좋아서인데, 마이너에서는 워낙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어서 코스가 노려지더라도 그라운드 볼이 유도되고, 피홈런도 억제 되고 있지만 타자들 수준이 높아지는 AAA에서 부터는 부족한 BB/9이 올라가고 성적이 하락하면서 제구력이 부족한 선수의 한계를 보여주었다. 


미래: 결국 Hudson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첫째도 제구이고 둘째도 제구이다. 딜리버리의 불안함이야 사이즈와 체격 아니면 금강불괴로 버티면 되지만(말은 쉽다.-_-;) 존을 분할하지 못하는 투수는 스터프가 Randy급이 아닌 이상 결코 빅리그에서 활약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는 Hudson이 자신의 뛰어난 스터프를 활용할 제구력을 키워서 오길 바란다.



(lecter)

- 5분의 평가자 모두에게서 10위 이내의 평가를 받은 선수들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이견이 존재하는 지점. 재미있는 것은 상위 랭커 치고 평가가 고르지 않고 꽤 극단적이라는 점. 나는 그 중에서도 13위로 가장 낮게 랭크 시켰다.


- jdzinn님께서 1년 내내 말씀하신 것에 더 보탤 것이 없다. 구속 좋은 포심/하드 싱커/평균 수준은 되는 커터와 슬라이더(커브?)의 화려한 구종, 묵직한 구위, 뛰어난 땅뜬비, 그런데 이상할 정도로 잘 맞음. 너무 빠르지 않나 싶을 정도로 팀에서 공격적으로 승격시켰고, 땅볼 유도해서 이닝을 많이 먹으려고 노력했고, 그래서 weak contact를 유도했고, blah blah blah...다 좋고 이해한다. 암만 그래도 Springfield에서의 16%의 K%, Memphis에서의 2.5%의 K-BB%을 인상적으로 봐 줄 수는 없다. Skip님께서 결산할 때 잠깐 언급하신, 패스트볼의 커맨드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가장 쉬운 설명이 아닐까 한다.


- 또 하나, 나는 launch angle을 위시한 flyball revolution이 과장된 면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타자들의 성향이 점차 낮은 공을 걷어 올리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Hudson과 같은 싱커볼러와는 조합이 좋지 않다. 커터/슬라이더를 발전시켜 구위를 더 늘리던지, 커맨드를 보완하던지, 뭔가 변화는 필요하지 않나 싶다. 작년 드래프티에게는 좀 가혹한 요구일 수 있겠으나...


- 궁금한 것은, 이 “다듬어지지 않은 대딩” 투수를 팀에서는 왜 이렇게 공격적으로 승격시키냐는 것이다. 팀에서 Hudson에 대하여 다른 plan을 준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지점인데, 모를 일이다. 40인 로스터에 들어 있지 않고 구종/구위 화려한 선발투수를, 이 보수적인 팀이 불펜으로 그렇게 빨리 전환시킬까 생각해보면 답은 “No”이지만, 지금 메이저 불펜 꼬라지를 보면 나는 적극적으로 찬성이다. 어쩌면 필요할 때마다 2이닝씩 먹어주고 전천후로 등판할 수 있는 Chris Devinski, Chad Green 같은 투수는 Wacha가 아니라 Hudson일지도 모른다.


Projection은 오른손 Jaime Garcia, Mitchell Boggs, Kendall Graveman.



6. Harrison Bader (CF)

DOB: 1994/06/03, Bats: R, Throws: R, Ht 6’ 0”, Wt 195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400K

2017 Teams: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5, lecter 9, skip 8, yuhars 6, 주인장 4위

Pre-2017 Ranking: 3위



(사진: US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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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주인장이 가장 높은 평가를 했는데, 지금 다시 돌아보면 4위는 살짝 오버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데뷔 성적이 235/283/376, 70 wRC+에 26.1 K%로 썩 좋지는 않지만, 어쨌든 메이저리그에서 쓸 수 있는 자원임을 확인시켜 줬다는 점을 높게 봤다.


Fangraphs에서 메이저리그 히트맵을 뽑아 봤다. 포수 시점의 그림이다.

먼저 Swing% 이다. 일단 존에 대한 판단은 보통은 되는 듯하다.



실제로 Bader의 Z-Swing%은 70.6%로 MLB 평균인 66.7%보다 살짝 높았으며, O-Swing%은 33.3%로 MLB 평균 29.9%보다 비슷하게 약간 높았다.


다음은 Contact%이다. 이게 문제다.



몸쪽 바깥쪽 모두 아래쪽 공에 대한 대처가 안되는 모습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실제로 경기에서 보는 모습 그대로이다. 결국 플디의 문제라기보다는, 본인의 공격적이고 모든 걸 다 쏟아붓는 플레이 스타일이 타석에서도 그대로 나타나서, 자제력을 챙기기 전에 빠따가 먼저 돌아가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이런 성향이 주루와 수비에 있어서는 도움이 될 지 모르겠으나, 타석에서는 아무래도 상대의 투구에 말리기가 쉽다. Fangraphs에서 클릭만 몇 번 해도 나오는 이런 정보를 다른 팀이 모를 리가 없다. 보나마나 이제 상대 투수가 아래쪽 변화구를 주구장창 던질 것이다. 사람은 잘 변하지 않으므로, 앞으로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하기는 좀 어려워 보인다.


좌투 킬러로서의 능력(메이저에서 좌투 상대 성적이 20타수 8안타(2홈런)에 wRC+는 무려 213이다), 수비, 주루 등 지금 가지고 있는 툴로도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는 있는데(써놓고 보니 그냥 Grichuk ver 2.0 이다 ㅎㅎ), 다만 Ozuna 영입 후 외야 주전들이 우타 위주가 되어서 플래툰을 돌리기도 애매하다. 당분간은 벤치에서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더 많이 할 것 같다.


장기적으로는 앞뒤 안가리고 무작정 돌진하는 플레이스타일 때문에,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다. 응원하고 싶기는 하나 우려도 많이 되는 녀석이다.


(jdzinn)

Outlook: 마이너 3년치 트랙레코드에서 일관성이 있고, 빅리그 92타석에서 장단점도 다 보여줬다. 커리어가 실화에 들어섰으므로 유망주 사이트들을 닫고 brooksbaseball을 열자. 


Contact/Patience: 패스트볼은 잘 공략했으나 브레이킹볼, 체인지업에 당했다. 공격적인 어프로치와 당겨치기 성향이 약점이므로 정해진 수순. 데이터가 쌓이면 Grichuk과 똑같은 방식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가 집중 투하될 것이다. 아직 제대로 견제 들어가지 않았으니 시작도 안 한 셈. 쉬프트 또한 극심해질 텐데 이건 오히려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 같다. 인마가 공격적이긴 해도 막무가내는 아니다. 상황에 맞추는 요령이 있어 되치기가 가능하다. 일단 까봐야 안다. 50/55


Power: 그 와중에 행잉슬라이더는 펜스 밖으로 잘 날렸다. 빅리그 20홈런 게임파워는 충분하다. 작년에 갭파워가 확 줄었지만 적응기와 여름 방전에 따른 이레귤러로 보인다. pure speed가 기대 이상인 데다 공격적인 주루를 하는 놈이라 더블로 변하는 싱글도 많을 것이다. 50/55


Speed: 55 정도의 pure speed라는 게 컨센서스였는데 올려놓으니 에누리 없는 60. 원래 Memphis에서도 55 정도가 맞았다. Diaz처럼 빅리그뽕에 아드레날린이 과다분비된 게 틀림없다. 한데 적어도 1~2년은 이대로 유지될 것 같다. 지금의 외야 구성과 뎁스에서 휴식일이 충분할 것이고 원래 스타일 자체가 미친개 타입이다. 성공률이 거시기하니 도루까진 기대하지 마시라.


Glove/Arm: 커피타임을 고려하면 수비는 무난했다. 상황이 닥치면 Eric Byrnes처럼 몸이야 부서지든 말든 타구를 향해 돌진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될 것. 50/55. 강견의 붙박이 두 명(Pham, Ozuna)에 캐넌암(Adolis)까지 뎁스 상단에 들어온 터라 어깨는 후하게 점수 주기 어려워졌다. 50/50


Overall: 짧은 커피타임을 갖고 Memphis로 내려간 뒤 폼이 급격히 빠졌다. 아드레날린 과다분비 후유증인지 스태미너가 떨어지고 눈에 띄게 의욕도 저하됐다. 재승격 이후 홈런 치고, 도루하고, 삼진도 덜 당했지만 떨어진 폼으로 7월의 익사이팅함을 재현하는 건 무리. 얼핏 상대 견제 때문인가 싶었는데 실은 패스트볼에 대응을 못했다. 


주전 3명에 Martinez까지 고정이라 빅리그는 만차. Mercado, Adolis, O’Neill과 함께 할 Memphis조차 로테이션 돌릴 판이다. Pham, Fowler가 DL을 들락거리고 Mercado에겐 시간이 더 필요하니 결원 생겼을 때 준비가 돼있어야 할 것. 어차피 제공할 수 있는 옵션이 각기 다른 놈들이다. 기회는 평등하고 결과는 공정할 것입니다. 


Projection: Ian Desmond, Aaron Rowand, Nate McLouth


(lecter)

- 2017년 올해의 마이너리그 타자. 2016년에 한껏 주가를 높인 Bader는 작년 Springfield에서 기록한 것과 거의 유사한 슬래시 라인을 Memphis에서 기록하였고(ISO만 살짝 하락), 시즌 중반에 메이저에도 잠시 올라와서 92타석을 소화했다. 동점 상황에서 본인이 2루타를 치고 진루하여 walk-off 득점까지 기록한 Rockies 전은 Bader 인생에서 하이라이트였을 것 같은데, 그때 보여준 웃는 얼굴이 정말 좋았다. 그냥 보기만 해도 내가 에너지를 받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랭킹은 냉정한 것이고, 나는 5분의 평가자 중 가장 낮은 9위에 랭크 시켰다.


- 작년에는 모든 툴이 평균 정도인 가운데 이를 종합할 경우 그 이상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는데, 메이저에서 뛰는 모습을 보니 작년의 평가가 좀 막연했다는 느낌이다. 직접 본 Bader는, 생각한 것보다 훨씬 빠르고, 수비도 괜찮고, 송구도 좋은데, hitting 툴은 생각보다 더 별로였다. Bader를 9위에 비교적 낮게 랭크 시킨 것 역시 결국은 우투수의 브레이킹 볼을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그렇다고 2-strike 상황에서 어떻게든 인플레이를 만들 정도로 bat-to-ball 제어가 뛰어난 것은 아니라서, 자연스레 삼진이 늘어날 구조이다. 샘플이 작지만, 당장 메이저에서는 자신의 장기인 Pull% 비율이 마이너에서보다 떨어졌다.


- 유망주가 메이저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택하는 방식은 2가지다. 강점을 더욱 강하게 만들던지, 약점을 보완하여 complete player를 지향할 것인지. Bader는 스윙을 플랫하게 가져가면서 후자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상황에 따른 어프로치를 달리 가져갈 줄도 알고 요령을 부릴 수 있는 tool도 갖추고 있는지라 그게 본인에게도 맞는 것 같고, 나도 일반적으로는 후자를 선호한다. 근데 Dejong은 전자의 어프로치를 따라서, juiced ball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어떻게든 공을 pull side로 띄워서 ROY 2위를 따냈다. Bader가 전자를 따른다면 full Grichuk이 된다는 것이고, 그 동안 Grichuk을 보아온 팬들에게는 이는 실패로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Grichuk은 fWAR/600이 3.1이다. Bader의 선택을 지지하지만, 그게 꼭 맞는 방식이라고 확신할 수 없는 이유다.


- 25인 로스터의 상황에서 따라서 Memphis에서 시작할 수도 있고, 4th-5th 외야수로 시작할 수도 있겠다. 무엇보다 Grichuk과 role이 겹치므로 Grichuk이 팔리는지 여부에 따라서 시작 위치가 변경될 수 있다. 좌투수 하나는 기가 막히게 때려잡는다는 점에서 나는 백업으로 Grichuk보다 Bader를 선호하고, 특히 Bader가 벤치에서 불어넣는 그 에너지를 바로 보고 싶다. 


Projection은 Randal Grichuk, Brandon Guyer, Kevin Pillar.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2018 유망주 리스트의 15위부터 11위까지를 소개한다.


15. Oscar Mercado (CF)

DOB: 1994/12/16, Bats: R, Throws: R, Ht 6’ 2”, Wt 175

Became a Cardinal: 2013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전체 57순위), 계약금 $1.5M

2017 Teams: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2, lecter 16, skip 16, yuhars 15, 주인장 10위

Pre-2017 Ranking: NR


(사진: Ozark Sports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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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지난 몇 년 동안 정말 꼴도 보기 싫은 넘이었는데, 관뚜껑 박차고 나왔다고 심지어 주인장이 가장 후한 평가를 내리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다. 평가자 5인 중 최저 등수가 16등일 정도로 고른 평가를 받고 있으니, 이녀석 정말 멋지게 돌아왔다. 유망주에도 Comeback Player of the Year 라는 게 있다면 Mercado에게 줘야 할 듯.


Mercado의 극적인 변화는 다음의 스프레이 차트에 잘 나타나 있다. 왼쪽이 2016, 오른쪽이 2017 시즌이다. (출처: MLB Farm)




대부분의 타구가 내야를 벗어나지 못하고 3유간 땅볼이 많았던 2016년에 비해, 2017년에는 확실히 잡아당겨서 파워를 싣는 쪽으로 변화한 모습이다. 이런 변화는 파워의 증가와 함께 삼진 증가, 타율 감소를 동반하는 것이 보통이나, Mercado의 경우는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쪽으로 집중하면서 오히려 좋은 타구가 많이 나오게 되어 타율도 크게 올랐다. (2016년 .215 --> 2017년 .287) 물론 BABIP가 .348로 다소 높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재미있는 것은 타구 방향만 놓고 보면 당겨친 타구의 비율이 오히려 줄었다는 것이다. (2016년 52.8% --> 2017년 46.5%) 다시 한 번 반복하지만, 타구의 질 자체가 향상된 결과이다.


38개의 도루는 단연 구단 마이너리그 전체 1위. 2위가 이제는 구단을 떠난 Sierra의 20개였으니 격차가 꽤 크다. 지난 3시즌 동안 기록한 도루의 수는 무려 121개에 달한다. 물론 같은 기간 기록한 CS도 58개나 되어 효율이 떨어지지만, 어쨌든 쓸만한 스피드를 보유한 것은 확실하다.


이번 시즌이 외야 컨버전 첫 해였는데도 이 스피드를 바탕으로 무난히 적응해 가는 모습이다. BA는 심지어 구단 내 외야수 중 최고의 수비력이라고까지 치켜세웠는데, 약간 오버가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런 말을 들을 정도면 외야수 컨버전은 대성공이다. 이녀석이 내야에서 얼마나 엉망진창이었던가. 입단 이래 2016년까지 유격수로 뛰며 280게임에서 무려 118개의 에러를 기록했던, FPct .906의 노답 수비수였다. 어깨는 괜찮으나 송구 정확도가 항상 문제였는데, 외야로 나가니 공 던질 일이 줄어서인지는 몰라도 에러가 겨우(?) 6개로 줄었다. 진작 외야로 보낼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마침 적절한 타이밍에 구단 내 외야 교통정리가 이루어져서, Mercado의 메이저리그 입성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 지금의 툴로도 백업 외야수는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본다.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은 순전히 타격 능력, 특히 타율에 달려 있다. 애초에 컨택 툴이 그렇게 좋은 녀석은 아니라서 별로 기대가 되지는 않으나, 2할대 중후반 정도를 칠 수 있다면 주전 중견수까지도 노려볼 수 있을 듯.


(jdzinn)

Outlook: 5년차 오버슬랏 애물단지의 브레이크아웃 시즌. 중서부 여름 더위에 내려앉았음에도 전반기에 워낙 많이 벌어놓았다. 리그를 잘근잘근 씹어먹다 승격한 Flaherty를 제외하면 팀 내 MVP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숫자로는 안 잡히는 퍼포먼스. 


Contact/Patience: 타석에서 오체분리되며 호랑나비 추기 일쑤였던 놈이 마치 Schumaker, Jay라도 되는 것처럼 컨택, 컨택, 컨택. 기술적으로 대단한 변화가 있었던 건 아니다. 그저 존을 좁히고 기계적으로 메카닉을 반복하며 센터라인을 공략했을 뿐이다. 못 치는 공은 그냥 삼진 먹고, 헛스윙이나 범타로 물러나더라도 오직 호랑나비를 안 추는 게 지상과제인 것처럼 보였다. 악화된 BB/K는 단순화된 어프로치라는 맥락에서 봐야 한다. 21.4 K%가 지속되면 곤란하지만 메카닉 안정을 위한 고육지책으론 성공적이었다. 실제론 공도 많이 봤기 때문에 AFL에서의 BB% 폭등이 크게 어색하지 않다. Mercado의 세련되지 못한 컨택 세부 툴이 개선되진 않겠지만 적어도 생존의 실마리는 찾은 것 같다. 펌웨어 업데이트도 아닌 드라이버 롤백이란 게 웃기지만. 45/55


Power: 기계적인 메카닉 반복엔 힙턴이 포함된다. 원래 하던 동작이지만 중심이 안정되니 회전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홈런 파워는 좌측에 한정됐지만 해먼스 탁구장과 관계없이 비거리가 잘 나왔다. 문제는 갭파워 향상 없이 홈런만 늘어났다는 것. 뜬금포 능력만 향상됐단 뜻이라 안정적인 게임파워 확보와는 거리가 있다. 40/50


Speed: 퓨어 스피드가 돋보이는 건 아니다. GB%에 비하면 내야안타는 오히려 부족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어떤 레벨에서도 도루에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는 게 강점. 즉, 게임 스피드 터지길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60/60


Glove/Arm: BA에서 구단 최고의 외야 수비로 선정했는데 터무니없는 소리. 조직을 통틀어 Sierra의 수비는 독야청청 유아독존이었다. Mercado의 수비는 플러스 등급도 아니며 Sierra와 비교하면 두 등급 아래다. 다만, 다른 짝퉁 중견수들과 달리 추세가 좋은 건 사실이다. 시즌 초반만 해도 여기저기서 만세 부르고 난리도 아니었는데(Mercado 본인조차), 인마가 자리를 잡아준 덕에 Springfield 외야진 전체가 안정됐다. 어깨는 유격수 시절 55 등급이었으나 외야에선 50 수준으로 보인다. strength나 accuracy 모두 별다른 인상을 받지 못했다. 컨버전을 고려해 미래가치는 유보하겠으나 현재가치 55 정도면 충분히 잘 쳐준 점수. 


Overall: 시즌 초 Mercado는 솔직히 좀 귀찮은 존재였다. 빨리 Adolis를 보고 싶은데 바로 앞 폭망주가 자꾸 안타치고, 도루하고, 버티면서 시간을 끄는 게 아닌가. 한 달 내내 그 짓을 해도 관심이 없었는데 결국 나중엔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여름 슬럼프 기간조차 필자가 경기를 틀면 인마는 늘 같은 동작으로 안타를 쳤고, 묵묵히 베이스를 돌고, 묵묵히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드랩 당시 work ethic 이슈가 있었고, 자신은 공격적인 타자라는 둥 주둥이 털었던 걸 기억하는 입장에서 이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마음고생 심했다더니 시련이 사람 만든 드문 케이스. 


Mercado에겐 한 번 더 스텝업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은 말하자면 샅바를 고쳐 잡은 것과 같다. 기본기를 장착하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퍼포먼스가 진짜였음에도 그냥 리그 수준의 선수라는 인상이 강했다. 이제는 안타를 더 치든, BB/K를 안정시키든, 갭파워를 향상시키든 응용과 매치기에 들어가야 할 차례. 오버슬랏 상위라운더인 데다가 Sierra의 이탈로 쌕쌕이 중견수 뎁스차트 넘버원이 됐기 때문에 머지않아 빅리그 커피맛을 보게 될 것이다. 


Projection: Rajai Davis, Coco Crisp, Shane Victorino


(skip)

개요: Kelly에 이어 두번째 관뚜껑 박살 케이스. 비록 후반기 부진으로 눈이 휘둥그레질만한 스탯을 유지하진 못했으나 드랩 이후 4 년간 wRC+ 81, 82, 86, 71을 기록한 선수에게 이정도 반등은 충분히 극적이라 표현할 만 하다. Mercado 는 포지션 변경은 일종의 mental break와 같이 패배감에 물든 자신에게 숨 쉴 구멍을 만들어 주었을 뿐, 올해의 반등은 자신과 코치들의 hard work 덕분이라 말했는데, 맞는 말이다. 다만 포지션 변경으로 더이상 수비 실책(아는 사람은 다 아는 내용이지만 Mercado는 고질적 송구 문제를 안고 있었다)이 타격에 영향을 주지 않게 되었다는 점도 무시할 수는 없다.


 기준    PA   BB%    K%  HR  SB(CS) BABIP ISO  wrC+ 

전반기  321  6.9%  21.2%  7  27(10)  397   139  135 

후반기  202  5.0%  21.8%  6  11(9)    270   142  82 


후반기 성적 하락은 SB/CS에서 추측되는 체력 하락과 TL에서 자주 보이는 약점 노출 때문이지 싶다. 예년에 비해 한층 더 공격적으로 바뀐 approach를 투수들이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어느 정도 극복했지만 여전히 취약한) 변화구(유인구)에 낚이는 일이 늘어난 듯 싶다.


방망이: 몇가지 변화가 리포팅 되었는데, 우선 너무도 당연한 벌크업. FSL 뛰며 너무도 일찍 체력적 한계에 부딪혔기에 지난 오프시즌 스피드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웨이트 및 체력 보강을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민첩함을 유지한 파워업은 또한 자연스레 배트 스피드 향상으로 이어진다.


다음은 mechanic. Greer 할배와 스윙을 더 짧게 고치고, stance/hand position 교정작업을 성공적으로 해낸 것이 최대성과로 꼽힌다. 자연스레 이전에는 헛스윙 또는 파울로 끊어내기 급급했던 off-speed pitch들이 in play되기 시작하고, 배트 스피드 향상과 되찾은 자신감을 통한  보다 적극적 대응을 통해 이 타구들이 정타로 쭉쭉 뻗어나가기 시작한 것. 다만 후반기 부진시 off-speed pitches reaction이 다시 불거져 나온 걸 보면 집요한 공략에 성공적으로 대응할만큼 성장하진 못한것으로 보인다.

어찌보면 당연하다, 중간고사 평균 30점 맞은 녀석에게 기말고사 평균 90점 요구할 수는 없다.

 

올시즌 전까지 통산 1479 PA서 8개 기록한 홈런을 약 1/3인 523 PA 들어서며 13개 때려냈다. 장족의 발전이다. 일전에 jdzinn님께서 힙턴을 언급하신 것처럼 장전 동작부터 몇가지 mechanic 수정을 통해 이전보다 타구에 힘을 실어 때릴 수 있게 되었으나, 맥시멈 15 개 이상 홈런 때려내기는 힘들어보이는 만큼 큰 기대는 안하는게 좋아 보인다. AA 감독은 추가 벌크업 소지도 남아 있고 현재의 당겨치기 일변도(손으로 꼽아봤다, 홈런 포함 올시즌 총 37 개의  XBH 중  opposite field 로 때려 만들어낸  XBH 은 단  4 개 뿐)에서 벗어나게 되면 빠른 발을 이용해 더  많은 장타를 기록할 수 있을거라 말했지만, 아마 홈런과는 큰 관계가 없을 것이다. 더욱이 한정된 에너지는 주루와 출루에 집중하는게 맞다.

 

AFL에선 102 PA, 264/363/322, 14/18 BB/K, 6 SB를 기록했다. XBH 5개에 BB%가 급등한 걸 보니 지나치게 공격적인 성향을 죽이고 보다 공을 많이 보라는 오더를 받은 듯 싶다. 현재와 같은 4th OF projection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과제 중 하나다. 

 

주루/수비: 1루까지 4.1초 걸리는 우타자, easy plus speed다. 공격적인 주루까지 더해 38개의 도루로 TL 1위를 차지했고, 풀타임 3년간 121개를 기록했다. 다만 성공률이 72%, 62%, 66에 그친만큼 주루 스킬에 대한 집중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BA 선정 팜 내 the best OF defender로 꼽혔다. 당연히 Sierra일줄 알았는데 의외의 결과다.  내부인사들 선정이 아닌 외부 evaluator 들 의견 물어 종합한 결과인 BA 선정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높이 평가할 부분. AFL 에서도 여러차례 호수비가 리포팅 되었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수비범위는 물론, 어깨는 예전부터 55 정도 평가 받았고, 경험부족으로 종종 실수가 있지만 타고난 운동신경과 감각을 바탕으로 타구 판단과 정확한 타이밍의 다이빙 캐치를 꾸준히 성공시켰다고 한다. Sierra 와 비교되긴 힘들겠지만, 충분히 퀄리티 높은 CF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라 봐도 무관할 것이다. 

 

기타: 마무리하며 곰곰이 생각해보니 high school senior 때도 2할 3푼인가 때린 노답 방망이다. 올 시즌에 다소 아쉬움은 있더라도(전반기 성적 그대로 유지했다면 전체 top 100은 힘들겠지만 top 120정도는 가능했을 것이다) 이만치 반등한건 어찌보면 기적이다. 조홍 장군의 말대로 좌절감이 사나이를 키운 것일까. 확실한 CF수비와 빠른 발을 바탕으로, 고질적인 변화구 대응과 AFL에서 보여준 zone discipline에 대한 발전을 꾸준히 이뤄낼 수 있다면 컨텐더팀의 퀄리티 높은 4th outfielder나 약팀에서의 주전 중견수를 노려볼만 할 것이다.

 

아직은 갈 길이 멀다, 하지만 작은 성공이 모이면 큰 성공을 낳기 마련이다.  



14. Austin Gomber (LHSP)

DOB: 1992/11/13, Bats: L, Throws: L, Ht 6’ 5”, Wt 205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 계약금 $374K

2017 Teams: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0, lecter 14, skip 13, yuhars 12, 주인장 15위

Pre-2017 Ranking: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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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Outlook: Gomber는 시즌 내내 같은 공을 던졌다. 작년, 재작년에도 그랬고 내년, 내후년에도 그럴 것이다. 그럼에도 커리어 내내 월간 스플릿 편차가 있었는데 이번엔 전반기 12경기 53이닝 5.09, 후반기 14경기 90이닝 2.30으로 더 심했다. 하나 더 눈에 띄는 이레귤러는 8월 폭주. 6경기 39.2이닝 18안타 44K 0.91 ERA로 완전 도미넌트했다. Gomber와 도미넌스가 어울리는 조합인가? 


Fastball: 89-92의 평범한 구속, 평범한 구질. 플라이볼 성향이라 피홈런 이슈가 늘 따라다닐 것이다. 그렇지만 우수한 컨트롤, 높은 릴리스 포인트와 디셉션 덕에 밥값은 충분히 한다. Lyons, Cooney와 마찬가지로 칼커맨드는 아니다. 그냥 컨트롤 좋은 strike thrower. 50/50


2nd Pitch: 낙차 큰 12-6 커브 애호가로서 참 보기 좋은 공. 브레이크가 특출난 건 아니지만 6-5의 키에 오버스로우 타점에서 예쁘게 떨어진다. 아웃피치로 사용해왔는데 후반기부터 적극적으로 존에 넣고 있다. 지금 딱 55 등급으로 커맨드가 발전하면 플러스 피치 포텐이 있다. 


3rd Pitch: 간간이 체인지업을 세컨피치로 소개하는 리포트가 있다. 뻥카다. 얼핏 비슷한 수준의 구종들로 보이지만 커브>패스트볼>체인지업으로 서열이 딱 정해진 놈이다. 이 공은 그냥 OK이다. 종으로 슬쩍 떨어지며 change of speed 역할을 하지만 뎁스와 페이드는 부족하다. 45/50


Overall: 늘 같은 공을 던지는데 기복이 심한 이유는 커맨드 때문이다. 과거 Cooney 리포트를 기억하신다면 동어반복. 평범한 구위에 BB%는 안정적인 녀석을 두고 ‘제구는 좋다’는 딱지를 기계적으로 붙이곤 하는데, 실제론 스트라잌을 잘 던질 뿐 커맨드와 컨시가 동반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Gomber 역시 마찬가지로 기복의 이유는 덜컹거리는 딜리버리였다. 


Andy Pettitte과 동일한 사이즈에 상체로만 던지는 이 녀석은 심지어 몸통과 어깨가 분리된 느낌마저 들게 했다. 마치 Josh Collmenter의 각기 댄스를 보는 것처럼. 한데 금방 뻗을 줄 알았던 놈이 매년 이닝을 우걱우걱 잡수니 역시 사이즈가 좋긴 좋다. 커맨드를 다듬으려고 애쓰다 전반기 볼질이 늘었다는데 그래서 후반기엔 그냥 하던 대로 했다고 한다. 아울러 메카닉 트윅을 거쳐 딜리버리를 한결 부드럽게 만든 게 결정타. 지금은 Collmenter, 혹은 멈춤 동작 없는 Kershaw와 비슷해졌다. 


개별 구종의 구위는 특별할 게 없지만 딱히 빠지지도 않는 쓰리피치를 괴랄한 타점과 디셉션으로 버무리면 +5가 된다. 즉, 빅리그 4선발의 스터프가 있다. 결국 중요한 건 커맨드인데 고질적인 딜리버리 불안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준다. Gomber의 쓰리피치 퀄리티는 필자가 자주 극딜했던 Lyons와 매우 흡사하다. 단지 반 등급 윗길의 패스트볼과 괴랄함, 사이즈가 다를 뿐인데 이는 작지만 큰 차이이기도 하다. 포피치 보유자였던 Cooney의 업사이드엔 미치지 못하지만 너무 깨끗하게 던졌던 금마보다 ‘건강하게’ 실적은 잘 뽑아낼지도. 


Brian Walton이 ‘발전한 게 없다’며 순위를 많이 내렸던데 필자의 관점은 정반대다. 애당초 인마에게 막 발전할 여지가 있었던가? 굳이 발전이라 하면 있는 재주를 다듬고 단점을 보완하는 정도였을 것. 그런 관점에서 보면 작년처럼 많이 발전한 시즌도 없었다. 도미넌스엔 공짜가 없다.


Projection: Drew Pomeranz, Mike Minor, Wandy Rodriguez


(yuhars)

배경: 매년 무난하게 마이너를 통과해왔던 Gomber는 AA에서 벽을 만나나 했으나 후반기에 버닝하면서 K/9 8.81, BB/9 3.21, ERA 3.34라는 무난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자신이 카디널스 No.1 좌완 유망주임을 증명해 보였다.


장점: Gomber의 가장 큰 장점은 큰 키에 높은 타점에서 공을 뿌리는 좌완이라는 것이며, 공 또한 낮게 제구 되기 때문에 마이너 수준에서 공략하기 무척 힘든 공을 뿌린다. 비록 공은 91마일 정도로 빠르지 않지만 꾸준하게 K/9이 8이상 찍히는 이유도 바로 이 높은 타점에 있다. 거기에 확실한 플러스 피치는 아니지만 충분히 평균 이상이 되는 커브를 던지고 있으며, 이것 또한 높은 타점을 감안해본다면 플러스 피치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단점: 아무리 높은 타점과 좌완이라는 이점을 가지고 있어도 선천적으로 스터프가 안좋기 때문에 한계가 있는 선수이다. Lynn이나 Flaherty처럼 갑작스럽게 구속이 늘지 않는이상 5선발 워크호스 혹은 좌완 불펜이 한계일 것이며, 이 이상 발전하기란 요원할 것이다.


미래: Gomber가 가진 타점과 좌완이라는 매력은 메이저에서도 충분히 통할만큼 매력적인 장점이며, 짧게 끊어 쓸 수 있는 불펜으로 기용한다면 그 장점이 더 크게 발휘될 여지도 있다. 다음 시즌에는 AAA에서 시작할 것인데 여기서 잘 적응한다면 메이저에서도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lecter)

- 또 한 걸음 전진하면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수행한 철강왕. Springfield 시즌 전체 경기수가 140경기인데, 이 중 26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143이닝을 던졌다. 전반기에는 볼넷이 늘고 피홈런이 증가하는 등 커맨드형 투수가 AA 레벨에서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한계에 부딪히는 듯 하였으나, 후반기에는 13경기 등판 82이닝, ERA 2.41을 찍으면서 지난 2년 동안 기록한 스탯이 날로 먹은 건 아님을 증명하였다. 시즌 종료 이후에는 40인 로스터에 등재되었다. AA 레벨을 선방한 편이나, 업사이드가 떨어지고 처음으로 위험 요소가 발견되어서, 14위에 랭크 시켰다.


- Gomber의 패스트볼은 90마일 언저리에서 노는데, 시즌 후반부에 잘 나갈 때에는 90마일대 초반을 안정적으로 찍었다는 리포트가 보인다. 아마 힘 좀 주고 던진 듯? 두 번째 구종으로 체인지업보다는 확실히 커브가 더 낫고, 이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Htl8dDlSPVE) 마지막에서 삼진 잡는 커브는 잘 봐주면 60까지도 줄 수 있을 듯 하다.


- 던지는 구종도 그렇고 컨트롤이 뛰어나서 적어도 현재까지는 스플릿이 없다시피 하다. 2017 시즌에는 오히려 우타자 상대로 삼진을 이닝당 1개 이상 잡았다. 적어도 그 레벨에서는 커브/체인지업 조합이 쏠쏠히 먹히는 듯. 하지만 이는 허수에 가까울 가능성이 큰데, Gomber의 고질병 중 하나가 우타자 상대로는 플라이볼이 늘어난다. 지금까지는 잘 버텼지만 AAA 또는 메이저에서 힘 좋은 우타자 상대로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물며 힘 좋은 타자는 죄다 우타자이고 이들이 juiced ball을 넘겨 버리는 시대라면...


- Memphis에서 선발로 뛸 것이고, 40인 로스터에도 등재되었겠다 시즌 중에 1-2번 정도는 빅리그에서 선발 등판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역시 불펜으로 전환하여, 체인지업 버리고 패스트볼 93-94마일로 끌어올려서 전천후 좌완 불펜으로 써먹는 게 최선으로 보인다. Gomber의 제1 comparison이 바로 그걸로 2017년에 성공한 이상...


Projection은 작년과 같다. Tyler Lyons, Jason Vargas, Jon Niese.



13. Randy Arozarena (OF)

DOB: 1997/04/05, Bats: R, Throws: R, Ht 6’ 3”, Wt 175

Became a Cardinal: 쿠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 계약금 $1.25M

2017 Teams: Palm Beach(A+),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3, lecter 15, skip 11, yuhars 11, 주인장 13위

Pre-2017 Ranking: 쩌리모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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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단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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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p)

개요 → 방망이 → 주루, 수비 → 기타 포맷으로 쓰기에 본인은 Arozarena가 정확히 어떤 놈인지 도저히 판단이 안된다. 일단 시즌 리뷰에서 끄적인 말을 그대로 가져온다. 

 

1) 2016 Mexican Winter League: 254 PA, 271/364/329, 0 HR, 16 SB. 쿠바시절 모습 그대로, 계약 당시 알려진대로의 성적이다. HBP도 14개로 높아 제법 빠른데 공 좀 보고 몸으로 때울줄도 아는 4th OF가 들어왔구나 싶었다. 

 

2) 2017 Pam Beach: 295 PA, 275/333/472, 8 HR, 10 SB. 'RDS'를 끼고 한 방 있는 타자로 변신했다. 295 PA에 8개의 홈런이 뭐 그리 대수인가 싶겠으나 푸짐한 체구의 Luke Voit가 2 년 전 539 PA서 고작 13방 때려낸 리그&구장이다. 반면 BB%는 4.4%로 윈터리그때와 비교 거의 반토막이 났으며, K%도 덩달아 상승했다. 

 

3) 2017 Springfield: 195 PA, 252/366/380, 3 HR, 8 SB.  다시 훌쩍 뛴 BB%(13.8%), .129 의 ISO 를 통해 예전으로 돌아갔다. 이런 일이 있을수도 있다. 몇달 잠시 불끈한걸 괜히 RDS 때문에 확대 해석한 것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4) 2017 Mexican Winter League: 274 PA, 294/360/563, 14 HR, 24 2B, 7 SB (5 CS), 14/60 BB/K, 12 HBP. 14개의 홈런과 24개의 2루타는 리그 1위. 약 5%의 BB%는 PB에서의 수치와 다를바가 없다. 


어렵다, 마치 한편의 시를 해석하는 기분이다. 아무튼 Arozarena를 개인 11 위로 랭크시킨건 순전히 감, 촉일 뿐이니 근거나 명분따위 장황하게 늘어놓을 생각 없다. 이런저런 이야기나 떠들어보자. 

 

먼저 입단 전 closed stance 였으나, 입단 이후 open stance 로 변경했다. 막눈으로도 구별 가능하다. 큰 도움이 되었다는데, 아마 빠른 bat speed를 바탕으로 더 많은 몸쪽 공을 시원히 당겨 장타 생산에 일조하지 않았나 싶다. AA 승격 후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지나치게 당겨치는 성향을 간파당해 특유의 어퍼스윙을 레벨스윙에 가깝게 교정하는 과정을 겪었다고 한다. 실제로 시간이 흐를수록 컨택에 애를 먹었고, 타고난 손목 힘을 감안하면 그런건가 싶으면서도, 옳은 길인지는 모르겠다. 코치들도 이 길이 맞는 길이다, 라는 확신은 없지 않으려나. 아무튼 AA 에서의 ISO 하락은 단순한 AA의 벽을 넘어 이걸로도 조금은 설명 가능하지 싶다. 여름과 겨울의 차이점은 거의 없어 보인다. 여름엔 오른발이 타격박스 흰 선에서 반 발 정도 떨어져 있었다면 겨울엔 오른발이 흰 선을 살짝 밟고 선다는 것 정도 다른듯 하다. 한마디로, 안쪽으로 약간 더 붙었다.


PB 와 Springfield 모두에서 free swinger라는 말이 빠지질 않는데, 쿠바, 그리고 멕시코에서의 첫 시즌 보여준 BB/K와 매치가 안된다. 심지어 Springfield에서의 P/PA는 4.06이 찍혀나왔다. 엄밀히 free swinger의 대척점이 꼭 높은 P/PA나 advanced plate discipline인건 아니라지만,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해야할지 난감하다.


수수께끼는 speed에도 적용된다. 리포트마다 average에서 above average, 극소수의 plus까지 난리다. 보폭이 커서 메리트가 있는 듯 하나, 제한된 영상을 통해 보기엔 plus란 단어를 꺼낼만큼 빨라보이진 않는다.  일단 스피드 자체는 solid average나 above average가 맞지 않을까 싶다. 다만, BP에 따르면 PB 서 batting practice때 뜬금없이 유격수들과 함께 공을 받았는데 전혀 어색해보이지 않았다(quite athletic)는 평 + winter league서 네다섯발 뛰어 서커스 같은 캐치 선보인데서 상당한 운동신경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다. 이걸 간단히 뭐라 표현해야 하나, 순간 스피드와 가속지구력? 스피드지구력?의 차이라고 하면 될까. 개인적인 느낌일 뿐이다.


남미 선수들 1~2 년차에 personality나 work ethic 측면에서 대놓고 좋은 말 나오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여러모로 내부평이 좋더라.


(yuhars)

배경: 125만달러의 국제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Arozarena는 A+에서 자신의 타격 실력을 보여주면서 자신이 1M이 넘는 계약금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라는 걸 증명해 보였다.


장점: 기본적으로 .280/.360/.470을 기대할만한 타격을 능력을 가진 토탈 패키지이며, 공수주에서 평균 이상을 할 툴과 스킬을 가진 선수이기도 하다. 비록 홈런을 많이 때려내진 못하겠지만 다수의 2루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SO%는 18% 이하로 억제하고 BB%는 AA에서 13.8%를 기록 했을 정도의 컨택과 선구안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거기에 쿠반 특유의 짐승같은 면모를 가지고 있어서 불타오르면 한동안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단점: 좋게 보면 토탈 패키지이지만 다르게 보면 모든 면에서 어정쩡하다고 할 수 있다. 타격 능력이 좋긴 하지만 압도적이지 못하며 툴도 좋지만 평균이상일 뿐이다. 심지어 포지션 조차도 고정된 곳이 없을 정도로 어정쩡 그자체이며, 이렇게 두루두루 어정쩡한 선수가 메이저 마이너 통틀어 한 다스는 있는 카즈 특성상 이 이상 뭔가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자리를 잡기 힘들 수 있다.


미래: Arozarena는 카즈 특유의 어정쩡한 선수이긴 하지만 카즈에는 없는 쿠반 특유의 짐승과 같은 면모를 보여주는 선수이기도 하다. 만약 이걸 잘 조합 시킨다면 Cespedes처럼 분위기를 탓을 때 팀을 이끄는 선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jdzinn)

Outlook: 적지 않은 계약금과 준수한 운동능력으로 인해 많은 전문가들이 슬리퍼로 지목했던 녀석. 정보에 의하면 컨택/출루/스피드 조합의 리드오프 중견수여야 했는데 막상 개막하고 보니 중장거리포를 터트리는 코너 외야 프리스윙어가 튀어나왔다. 그것도 RDS를 홈으로 쓰면서, 심지어 FSL 홈런 더비 챔피언까지. 한데 해먼스 탁구장으로 옮겨놨더니 BB% 3배 상승, 도루 상승, ISO 35% 삭감으로 돌변하는 게 아닌가. 그러다 멕시칸 윈터리그로 갔더니? .293 .358 .563 홈런 1위, 더블 1위, OPS 3위, 삼진 4위, ISO 압도적 1위, BB/K 압도적 꼴찌의 거포가 납셨다. 이거 뭐하는 놈인가??


Contact/Patience: 스윙 자체는 동일한데 스탠스와 타석에서의 위치가 계속 바뀐다. 닫았다가, 벌렸다가, 많이 벌렸다가, 플레이트에 바싹 붙었다가, 조금 떨어졌다가. 일관성이나 방향성도 없다. 리그를 옮길 때마다 하는 실험이 아니라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 어프로치도 지맘대로. BB%가 4.4%에서 13.8%까지 오락가락한다. bat speed 빠르고, 잡스런 동작 없이 eye level 잘 고정하고, 레그킥 없는 투핸드 스윙에 쿠바 시절 트랙레코드까지 분명 툴 자체는 평균 이상이다. 50/55


Power: 닷컴 40, 팬그래프 30/40 등급인데 단 10타석만 봤어도 이런 소리 못한다. 인마가 게임파워를 발현하는 방식은 Pham과 정확히 일치한다. 테이크백 동작에서 어깨를 닫고, 오른팔을 뒤로 당기고, 앞다리를 지면에 붙인 채 비틀어 중심을 최대한 뒤쪽으로 모아 장전. 그리고 회전력을 이용해 튕겨내듯 투핸드 스윙으로 발사. 아이러니한 표현이지만 플랫한 골프스윙이랄까? 이런 메카닉을 쓰는 자의 생각은 간단하다. 그냥 장타 치고 싶다는 것. 스탠스를 계속 바꾸는 건 최적의 장전 동작을 찾는 과정이 아닐지. 라인드라이브 성향의 중장거리 타구질도 Pham과 매우 비슷하다. 50/60


Speed: Pham, Bader, Mercado와 마찬가지로 55인 듯 60인 듯한 툴. 상대의 내야 팝업 실책을 트리플로 만들어버린 적도 있으나 도루 센스가 대단치 않다. 결국 게임 스피드는 55로 결정될 듯. 


Glove/Arm: 운동능력과 툴은 중견수인데 애가 좀 산만하고 instinct가 부족하다. 좌익수를 기점으로 외야 전역 알바를 돌 가능성이 크다. 둘 다 50/55


Overall: 윈터리그 동영상이 풍족한 덕에 이제 좀 감이 잡힌다. Aledmys Diaz와 마찬가지로 어떤 툴을 가졌느냐보다 게임플랜이 무엇이냐가 중요한 놈. 이미 파워 강화를 선택한 것으로 보이므로 컨택/출루/스피드 조합의 리드오프 중견수 프로젝션은 요단강 건넌 셈이다. 툴, 메카닉, 게임플랜을 종합했을 때 Pham과 같은 exciting player 타입으로 보는 게 맞다. 


문제는 파워의 대가로 지불할 기회비용 산출이다. Pham은 센터라인을 공략하는 신중한 타입이다. 장타도 이쪽에서 많이 터지고, opposite field 홈런이 굉장히 많고, 볼넷도 많이 고른다. 삼진률 하나만 희생하면서 기회비용을 최소화 한 것. 반면, Arozarena의 홈런 파워는 좌측에 한정됐으며, 좌익선상 더블이 굉장히 많고, 히팅 포인트를 앞에 둔 채 덤벼든다. 전자는 패스트볼에 방망이가 늦게 나가 삼진을 당할 수 있지만 노림수만 맞으면 치기 좋은 공이기도 하다. 하지만 후자에겐 플레이트 양쪽 끝 패스트볼에(공 1~2개 빠져도 어차피 방망이가 나오니까) 떨공 콤보가 들어올 것이고, 이건 치기 나쁜 공이다. 히팅 포인트나 히트맵을 수정할 필요는 없다. 삼진도 괜찮다. 하지만 BB%만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사수해야 Diaz 같은 실패를 겪지 않을 것. 재밌는 놈이다. 지금 랭크하라면 O’Neill 부근으로 올리겠다. 


Projection: Tommy Pham, Alex Rios, Eddie Rosario



12. Yairo Munoz (SS/UT)

DOB: 1995/1/23, Bats: R, Throws: R, Ht 6’ 1”, Wt 165

Became a Cardinal: 2017년 Stephen Piscotty 트레이드로 OAK에서 넘어옴

2017 Teams: Midland(AA)/Nashville(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5, lecter 10, skip 15, yuhars 8, 주인장 14위

Pre-2017 Ranking: NR



(사진: US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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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hars)

배경: Stephen Piscotty 트레이드의 메인칩인 Munoz는 95년생으로서 AAA레벨까지 도달했으며, 카디널스에는 드문 인필드 유망주이기도 하다. 


장점: 다양한 포지션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AA레벨에서 wRC+ 140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타격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비록 BB는 잘 얻어내진 못하지만 K%를 꾸준히 18%이하로 통제할 정도로 컨택 능력이 뛰어나며, 하드 컨택을 하기 때문에 홈런은 많지 않더라도 .500의 장타율을 기대할 정도의 장타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전 동료인 Matt Chapman과 비견되는 플러스 플러스 급의 엄청난 어깨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물 어깨 천국인 카디널스에서는 아주 뛰어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단점: BB%가 4%대일정도로 어프로치가 좋지 않으며, 매년 리그에 적응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선수이기도 하다. 타격 또한 올해 AA에서 wRC+ 140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AAA에서는 86을 기록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일정이상의 장타율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어정쩡한 선수가 될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었다. 수비 또한 플러스 플러스급의 어깨를 가지고 있지만 확실한 포지션이 없어서 결국 어정쩡한 타격, 어정쩡한 수비로 인하여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한계일 수도 있다.


미래: 95년생이라는 젊은 나이에 AAA까지 도달한 내야 유망주, 거기에 플러스 플러스 어깨까지 가지고 있는 Munoz는 카즈 팬이라면 좋아할만한 요소를 두루두루 갖춘 선수이기도 하다. 그러나 핫 코너로 쓰기에는 어정쩡한 타격 실력을 가지고 있고 유격수로 쓰기에도 어정쩡한 수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기대치는 결국 유틸리티 플레이어 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어린나이와 뛰어난 하드 컨택 능력을 생각해 본다면, 타격에서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며, 이게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Paul DeJong을 잇는 또 다른 히트작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jdzinn)

Outlook: 2011년 280K를 받고 A’s 입단. 루키볼에서 끙끙대다 2014년 A-에서 122 wRC+로 브레이크아웃. 승격 때마다 퐁당퐁당 적응기를 거쳤는데 wRC+ 84, 87, 86. 일단 적응하면 wRC+ 132, 140. 이런 일관성이라면 올해 Memphis에서 136 wRC+ 찍을 예정. 참고로 작년 DeJong의 Memphis 성적이 .299 .339 .571 129 wRC+. 병갑이 만세. 응??


Contact/Patience: K% 변동폭이 적고 적응기 이후엔 꽤나 고타율을 기록했다. 지극히 컨택 지향적인 메카닉, 어프로치에 bat speed도 평균 이상은 된다. 볼넷을 거의 고르지 못해 그런지 45~50 정도가 컨센서스인데 좀 짜다. 툴, 메카닉, 실적, 추세가 일치하고 퐁당퐁당조차 기계적이므로 +5가 합당할 것. 


Power: 컨택 관점에선 수용할 수 있지만 파워 관점에선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메카닉. 노스트라이드임에도 회전력을 재고하는 동작이 아예 없다. 최소한의 중심 이동, 최소한의 허리 회전만 동반한 상체 스윙. 이 우스꽝스럽고 뻣뻣한 동작을 보면 딱 ISO .100짜리인데 용케 평균 수준의 실적이 찍힌다. raw power와 손목 힘은 솔리드하다는 뜻. 앞서 일관성 얘기를 했는데 적응기 ISO가 .127 .127 .125로 공장에서 찍어내듯 반복되었다. 현재 스윙으로 빅리그에서 실적을 낼 방도가 없으므로 이 정도를 현실적인 기대치로 보면 된다. 지금까지 어떻게 해왔든 상관없다. 당장 스탯이 떨어지더라도 즉각 수정 작업에 돌입해야 한다. raw power 55, game power 40. 


Speed: 원래는 55 등급이었고 작년에 도루도 22개나 했다. 하지만 몸이 두껍고 올해부턴 3루에 정착할 예정. 50 선에서 끊으면 선방이다. 


Glove/Arm: 몸뚱이를 보면 절대 유격수 체형이 아니다. 지금도 두꺼운데 계속 두꺼워진다. first step이나 hand는 준수한데 풋워크가 엉망인 모양. A’s 사정상 외야 알바까지 뛰었지만 여기선 그럴 일 없다. 최소 60에서 최대 70까지 평가받는 강견이므로 천상 3루가 제자리. 당분간 에러가 많더라도 기다려주자. 45/50


Overall: Munoz에게 메카닉 트윅은 옵션이 아니라 필수다. 컨택 툴이 Sandoval 정도라면 모를까 그 사이즈에 3루 포지션에서 가당키나 한 스윙인가. Mercado처럼 힙턴을 하든, Arozarena처럼 장전을 하든, Voit처럼 중심이동을 하든, Mather처럼 ‘에라 모르겠다 크게 휘두르자’ 어프로치든 큰 돈 들이지 않고 쓸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raw power와 손목 힘도 충분하겠다, 회전력만 높이면 하던 대로 센터라인 공략해도 opposite field 파워가 향상될 것. 굳이 히팅포인트 수정할 필요도, 발사각 수정할 필요도 없다. A’s에선 적응-안착 반복하느라 바빴다 치고 이젠 빅리그 턱밑까지 올라왔으니 1초라도 빨리 단행하자. 


Projection: Pablo Sandoval, David Freese, Aaron Boone


(skip)

개요: 8인 불펜 시대가 열렸다 떠들면 아직 무리수다. 시즌 중 최소 몇주, 한두달간 8인 불펜 가동은 피할수 없는 트렌드라 말하면 괜찮을 듯싶다. 그렇다면 벤치에 포수 제외 3명의 포지션 플레이어만 남고, 당연히 내외야 전 포지션 소화 가능한 유틸 능력에 적절한 빠따질을 갖춘, 날카로운  ‘Swiss Army Knife’는 필수적 존재다. 아래위를 통틀어 이게 가능한 놈이 딱 한놈 보이는데, 바로 Munoz다. 

 

성적만 보면 올시즌 AA서 터지기 전까지 별 볼일 없었다. 하지만 95년생으로 늘 나이에 비해 수준 높은 리그를 소화했고, 팀과 본인은 별 말 없었다지만 채 여물지도 않은 녀석이 끊임없이 포지션을 바꿔가며 출전하는게 분명 일정부분 타격에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실제로 2015~2016 연이어 wRC+ 100도 못 넘긴 녀석이 꾸준히 각종 A’s 유망주 랭킹 10~15위권에 위치했다.


한마디로 보여준 것에 비해 평가가 좋다. 즉, 설명하겠지만 AA 서 절반의 breakout 을 거쳐 AAA까지 올라왔더라도 아직 배울점이, 고칠점이 많은 녀석이다.

 

방망이: 악명높은 bad ball hitter다. Yadi를 떠올리면 쉬울 것 같다. Yadi의 P/PA는 올해 3.68, 통산 3.51이고 Munoz의 P/PA는 AA에서 3.69, AAA에서 3.49를 기록했다. 소속팀 타격코치가 대놓고 초구쳐서 허무하게 아웃되지 않도록 교정 시도중입니다 운운했고, 시즌 중 초구 스윙 비율이 가장 높았을 때 수치가 41%에 육박했다 알려졌으니 더 말할 필요도 없어보인다. 이런 타고난 공격적 습성은 ‘완화'는 가능해도 ‘교정'은 불가능하다. 물론 시대가 변했기에 물고 늘어지기의 가치는 예전만 못하며, 적절한 타격폼 교정만 거친다면 제법 괜찮은 raw power까지 보여줄 녀석이기에 억지로  ‘교정' 시도할 이유는 없다. 

 

타격코치 양반 말이 재미있긴 하다.  초구 휘두르는게 자기 타격리듬의 일환인지라 초구쳐서 파울 또는 헛스윙 이후 2 번째 공부터 아주 퀄리티있는 swing/approach 보여준다고 떠든다. 이걸 웃으며 이야기하는게 직무유기 아닌가 싶긴 한데. ‘리듬히터'라고 하면 되려나, 무슨, 조재진인가.  아마 지켜보며 속이 부글부글 끓을 일이 잦을 것으로 보인다. 만루서 힘차게, 우렁차게 초구 땅볼. 반대로 생각지도 못할 상황에서 뜬금포도 자주 쏘아올리겠지.


의외로 hitmap이 고르다. 아니, 고르다는 말보다는, 외야로 뻗은 타구 중 약 65~70% 정도가 센터/우측으로 향했다. 이것도 Yadi와 비슷한데, 생각이 들었으나 Pull%가 45~48% 정도라 괴리감이 느껴진다. 답은 무수히 많은 내야 좌측 땅볼 양산에서 찾았다. 실제로 GB%가 데뷔 이후 쭉 50% 근방을 오가고 있다. 이쯤되면 Arozarena만큼은 아니지만 뭔가 너무 산만하다. 마침 더 승격한 곳도 없는만큼 1년 내내 approach 다듬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A’s 쪽에서도 비슷한 말이 나왔다는데 1000원 건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타격폼으로 보인다.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마치 예전 천원 주고 공 20 개 남짓 치던 야외야구장 주인 아저씨들이 이렇게 치면 만점이라며 보여주던 그 폼이다. 스트라이드 없이 단순히 팔, 아니 손목힘으로만 돌려버린다. 이렇게 휘둘러 담장 밖으로 13 개나 날려보낸게 용할 정도다.  역시 교정작업이 필수적으로 따를것이다.  반대로 해석하면 거대한 전완근의 결과물인지 손목힘이 꽤 좋은 것이다.


165lbs 로 프로필 찍혀나오는데 누가봐도 상하체 가릴것 없이 전형적인 땅딸보 장사 몸매라 말도 안된다. Seijas의 5-8와 똑같다. 아무튼 순수한 ‘힘’ 자체는 이미 상당한 수준 아닐까 싶다.


주머니 속의 맥가이버 칼에게 큰 기대치를 부여하진 않는다. 다만 다듬기 여부에 따라 꽤 매력있는 자원으로 재탄생할 가능성도 적진 않다. 결국 Budaska(AAA 타격코치로 돌아온다면)에게 달려있다.

 

주루/수비: AA, AAA 합쳐 22 개의 도루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신기할 정도로 여러 리포트에 speed에 대한 언급은 없으나 2015 년 기록에 따르면 1루까지 4.2~4.3 초 찍혔다. 당시도 bulk up 진행중이었을테지만 지금만큼은 아니었을테니 빨라졌을 확률은 제로다. 추측컨데 딱 평균 정도로 해석함이 맞지않나 싶다.


본 포지션은 SS지만 입단 직후부터 쭉 2루와 루를 병행했다. 2016 년 SS로 353.1 IP, 2B로 237 IP, 3루수로 226 IP을 소화하였고, 2017년엔 바야흐로 외야까지 겸업을 시작, SS 379 IP, 3B 287.2 IP, CF 177.2 IP, RF/LF 69 IP를 소화하였다.

 

수비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역시 어깨다. 어느 리포트를 봐도 70 grade arm 이 찍혀나온다. SS 수비에 대한 평은 강력한 송구가 돋보이긴 한데 손, 발 모두 좀 굼뜨다는듯. Barreto 나 Mateo, Martin 같은 athletic한 녀석들에게 밀려 3 루로 옮겼다 볼 수도 있지만, 애초에 SS 포지션에 오래 머물수 있는 체형이 아니다. 그래도 워낙 어깨가 좋고 체구에 비해 반응력 자체(Sandoval의 전성기 마냥)는 괜찮은데다 그간 SS로 수년 비벼온 짬밥이 있어 집중력만 확실히 보강하면  대충  봐줄만한 수준은 충분할 것이다. 어차피 SS로 풀타임 뛸 일은 없다.


외야수로의 첫경험이 오히려 성공적인데 에러도 없었고, 섬세함이 부족하긴 했지만 특유의 운동신경과 감각을 살린 호수비를 간간히 펼쳤다고 한다.  가능성이 없는 상황에서도 무조건 강하게 송구하려던게 시즌 중반 들어서며 깨우쳤다는데 이래저래 아무리봐도 머리가 좋은 녀석은 아니지 싶다.


기타: 어째 부정적인 쪽으로 글이 유도된듯 하다. Schrock 코멘트를 칭찬으로 도배한지라 더 이런쪽으로 본인도 모르게 유도된 것 같은데, 다시 반복하지만 내외야 모두 평균, 또는 일부 포지션에선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갖춘 above average hit/power potential 의 가치는 충분히 크다. 누군가는 ‘조각'이 되어야 하고, 로스터의 한두자리는 ‘완벽한 조각'이 ‘조금 아쉬운 주전감'보다 가치있다는걸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듬어야 할 기간에 비해  옵션을 이미 작년에 하나 소비한게 조금 걸리긴 한데, Budaska가 어느정도까지 뜯어고칠 수 있으려나.



11. Jose Adolis Garcia (OF)

DOB: 1993/03/02, Bats: R, Throws: R, Ht 6’ 1”, Wt 180

Became a Cardinal: 쿠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7), 계약금 $2.5M

2017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1, lecter 8, skip 10, yuhars 24, 주인장 8위

Pre-2017 Ranking: NR



(사진: STL Tdoay)


Comments

(lecter)

- Garcia는 2015-16 쿠바 리그 MVP 출신으로 2016년 여름에 쿠바를 탈출했으며, 2017년 2월에 계약하느라 작년 유망주 리스트에는 들어갈 수가 없었다. 계약 당시 예상으로는 코너 외야수가 되기에는 파워가 부족하여 4th 외야수 프로필이라는 것이 중론이었다. 시즌 초부터 바로 뛰기 시작하여 Springfield에서 wRC+124를 기록하였고, Memphis로 자리 메우러 가서도 wRC+110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24살로 비교적 많은 나이에 기록한 성적이라 크게 긍정적으로 보기는 힘들지만, 1년 가까이 야구를 쉬었음에도 바로 적응하고 선방한 데에 점수를 준다. 아시다시피 Garcia는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유형의 선수인데, 이상하게 계속 끌린다. 예년 같으면 절대로 Bader보다 앞선 순위를 주지는 않았을 것인데, 이번에는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Bader보다 앞선 8위에 랭크 시켰다.


- Skip님께서 자주 지적해주신 것처럼, 4th 외야수로 고정시키기에는 생각보다 툴이 더 좋다. 사이즈가 크지 않아 파워가 평균 정도이고 누가 Cuban 아니랄 까봐 볼은 못 고르지만, 컨택트 능력이 나쁘지 않고 필드 전역으로 공을 보낼 능력도 있고, 빠르기도 하다. Bader와의 순위를 가른 결정적인 요인은 어깨로, 65-70 등급의 game changer로 보인다. 또한, 나이가 있는 만큼 아주 raw하지 않은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 2017년은 적응기로 보아서 스탯은 그냥 참고만 하는 것이 좋겠지만, 눈에 띄는 것은 30%에 달하는 엄청난 IFFB%이다(IFFB king인 Todd Frazier의 통산 IFFB%이 15%). 이게 실제로 가능한 수치인지는 모르겠는데, 확실히 정상적이지는 않다. 데뷔 시즌 첫 해에 공을 맞추는 데에 급급해서 IFFB를 대량 생산한 것으로 판단되기는 하지만, 정확한 이유를 찾기 위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저 수치가 10%까지만 내려오고, 땅볼을 플라이볼로 교환할 수 있다면, 좋은 툴과 결합하여 2루타 머신이 될 가능성도 있겠다.


- 별 일 없으면 Memphis RF로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 Depth chart 상으로는 메이저 5명/Bader/O’Neill까지 앞에 있고, 40인 로스터까지 고려하면 Mercado보다도 뒤에 있다. 일단 진득히 뛰면서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 먼저이고, 성적이 좋다면 툴이 있으므로 어디서든 기회를 받을 것이다.


Projection은 Juan Encarnacion, Yasiel Puig (-파워), Alex Rios.


(주인장)

계약 당시에는 뭐 이런 넘에게 250만불이나 퍼주나 싶었고, 지금도 이정도 돈을 안길 만큼의 유망주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하지만, 어쨌든 반 년 이상 쉬고 미국 마이너리그 처음 뛰면서 AA에서 285/339/476(124 wRC+), AAA에서 301/342/478(110 wRC+)를 찍으며 도루까지 15개(다만 성공률은 63%에 불과하다)를 기록했으니,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 줬다고 하겠다. 24세라는 나이를 감안하더라도 말이다.


AA에서 1:3 정도이던 BB/K 비율은 AAA에서는 1:5도 안되는 수준으로 더욱 나빠졌는데, 이것도 일단 적응 시즌이라는 점에서 조금 봐 주고 싶다. 이녀석 경기를 좀 봤는데 생각보다 타석에서 대처능력이 괜찮았고 컨택이 좋았다. 공격적인 어프로치로 인해 볼넷은 늘지 않겠지만, 삼진 비율은 적당한 선에서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발은 굉장히 빨라 보이나 무뇌스러운 플레이를 주루/수비에서 종종 보여준다. 결국 타석에서의 괜찮은 컨택이나 대처능력도 다 타고난 툴 덕분이고 사실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몸이 시키는 대로 운동하는 넘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강하게 든다. Baseball IQ 내지 센스의 부족으로 인해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중견수로 뛰기는 힘들 것이다. 그나마 코너 외야수로는 가지고 있는 스피드가 워낙 좋아서 후진 타구 판단과 바보 같은 경로 판정을 주력으로 때울 수 있겠다. 어깨가 워낙 강해서 RF로 박아두고 쓰면 좋을 듯.


여러가지로 큐반 야구선수에 대해 선입견으로 떠올리는 이미지 그대로의 선수가 아닌가 싶다. 훌륭한 툴과 공격적인 어프로치, 그리고 머리를 잘 쓰지 않는 플레이 스타일까지. 이런 녀석들로 가득한 클럽하우스라면 골치가 아프겠지만, 이 팀 같은 수도원 분위기라면 이런 녀석 한둘 정도 섞어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안타깝지만 툴에 비해 한참 모자라는 BQ가 잠재력을 제한할 것 같은데, 한 시즌 더 지켜보면 좀 더 견적이 나올 것이다.


(jdzinn)

Outlook: 쿠바 리그 MVP 출신이지만 이미 맛이 간 리그였고 일본에서 허송세월한 1년도 크리티컬. 본토 적응 시즌답게 무색무취한 성적을 찍다 6월말 Memphis 승격 이후 달라졌다. 8월 Springfield에 복귀해 가장 좋은 월간 스플릿을 기록했으며, Memphis의 플레이오프 로스터에 포함되어 중심타선에서 밥값 톡톡히 해줬다. 


Contact/Patience: 공격적이고 삼진이 많긴 한데 아주 근본 없는 어프로치는 아니다. 생각보다 잘 버티고, 타석에서 잡스런 움직임이 없으며, 나름 컨시도 갖췄다. Grichuk이 이 정도만 해줬으면 좋겠다 싶었던 딱 그 수준. ‘맞히는 재주가 기대 이상이지만 AAAA 리스크는 상존’이란 관점에서 보면 합리적이다. 50/55


Power: 519타석 51XBH. bat speed가 빠르고 우악스럽게 휘두르는 전형적인 큐반 스윙. 밀어치기로 강한 타구도 곧잘 만들고, raw power가 있어서 대충 맞아도 갭파워가 발현된다. 발사각 조절의 수혜를 만땅 챙길 수 있는 타입이므로 즉각 적용해야 한다. 한 가지 재밌는 게 raw power 떨어지는 Arozarena가 오히려 홈런을 더 노리는 것 같고, 실제로 타구도 더 호쾌하다. 55/60


Speed: raw power와 game power는 구분하면서 스피드는 너무 단순하게 보는 것 같다. 수비, 주루에 폭넓게 활용되는 툴이라 raw power처럼 잠재된 툴과 비교하면 안 되지만 그 발현 정도를 구분할 필요는 있다. Adolis의 케이스가 딱 그렇다. pure speed만 놓고 보면 Mercado보다 약간 빠른 것 같은데 소프트웨어가 상당히 구리다. 그야말로 몸뚱이 그 자체. 이런 경우 필자의 관점에선 50/55. 


Glove/Arm: 어깨 하나는 필자가 유망주 트랙킹 시작한 이후 최고 등급. 플러스 플러스가 맞고 리그 수준에 무관하게 어시스트를 양산할 것이다. 그런데 수비는 말씀드리기 싫습니다. instinct 부재로 만세도 부르고, 본헤드 플레이도 하고, 동시에 하이라이트릴도 뽑는 등 아주 난잡하다. 운동능력 되고 쿠바 국대 경력까지 있어 중견수도 시켜봤는데 그냥 접어두자. 우익수 송구 셔틀이 천직. 45/50


Overall: 애매한 금액의 B급 영입이라 시큰둥했고 지금도 썩 호의적이지 않다. 그래도 딱지 쳐서 딴 MVP도 아니거니와 툴도 있고, 업사이드도 있고, 상위레벨 실적까지 있다. 나이 약간 많은 거야 공백기 거쳐 적응기 없이 AAA까지 뚫은 걸로 퉁치고도 남는다. 따지고 보면 Bader, O’Neill 아래 둘 이유가 없는데 야릇한 B급 스멜과 누적 탓만 하려니 궁색한 게 사실. Puig를 정말정말 싫어하는 입장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 컴패리즌이 그놈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만개할 경우 최근 영입한 녀석과 비슷한 타입인데 사실 필자는 그놈도 무척 싫어라 했다. 결국 취향 때문이었던 모양이다. 


Projection: Yasiel Puig, Marcell Ozuna, Avisail Garcia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드디어. 2018 유망주 리스트를 공개하려고 한다.

벌써 이것도 9년째이다. ^^


이 리스트는 첫 해에 jdzinn님, lecter님과 주인장 세 명이 시작하였고, 2년차부터 skip님, yuhars님이 합류하여 5인조 평가단이 구성되었다. 작년 리스트 때 개인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했던 yuhars님이 복귀하여 올해는 다시 5인조 완전체(?)로 돌아왔다.


각 평가자의 평가 기준을 보내 주신 그대로 소개한다.


(jdzinn님)


산정 기준은 그대로인데 25위에 듣보 밀어주는 걸 폐지했구요. 


외부 요인(40인 로스터 제외된 위즈덤 다운, 시에라 팔았으니 메르카도 업, 힉스도 NFS라서 업 같은 식의)을 약간 더 고려했습니다. 


(참고: 기존 jdzinn님 산정 기준(2016년))

-장기적인 트랙킹을 통해 유의미한 성장 포인트와 경기에 기여하는 방식을 찾아내는 걸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초기 프로필이 익숙지 않은 외부유망주에게 박한 편입니다. 

예를 들어 Ohlman보다는 Godoy에게 더 관심이 많습니다.

어차피 제가 누락해도 다른 분들이 챙겨주시니 거기에 의존합니다ㅎㅎ


-직접 눈으로 확인한 퍼포먼스에 가장 크게 가중치를 둡니다. 

빅리그>스캠>AFL=소속 리그 퍼포먼스>단편적인 동영상 순서로 신뢰합니다. 

이분법적으로 업사이드가 보이면 고평가(쿠니), 안 보이면 저평가(마곤)합니다. 


-스탯, 프로필, 스카우팅리포트, 내부소스를 종합해 보정합니다. 

리그에 대한 신뢰도는 위와 같으며 최대한 보수적인 태도로 전환합니다. 


-조직에 탤런트가 풍족할 땐 롤플레이어를, 탤런트가 부족할 땐 툴플레이어를 고평가합니다.


-25위엔 철저하게 감으로 밀어주고 싶은 꼬맹이를 배치합니다.

그동안 Ricardo Bautista 밀어주다 망했습니다ㅋㅋ



(lecter님)


선정 기준이 작년과는 조금 또 바뀌었습니다.


1. 일단 Proximity/Production/Potential/Position을 2:3:3:2로 반영하여, A 레벨 이상의 타자 랭킹을 매겼습니다. 예년에 고려하던 Pick을 제외하고, 대신 Age factor를 고려하였습니다.


2. 투수는 타자와 다른 생물이라...투수 랭킹을 따로 매긴 다음에, 타자 랭킹의 적당한 곳에 끼워 넣었습니다.


3. 마지막으로 SS 레벨 이하의 선수들은 스탯을 아예 무시하고 역시 적당한 곳에 끼워 넣었습니다. 


  Proximity Potential Production Position Pick
8 ML 5 Great 15 High 7 Figure
7 AAA/AFL 4 Good 10 Low 7 Figure
6 AA 3 Above Average 5 High 6 Figure
5 A+/A 2 Average 0 Medium 6 Figure
4 A/A- 1 Below Average -5 Low 6 Figure
3 R 0 Bad -10 Below 5 Figure



(skip님)


유망주 랭킹 선정 기준은 제가 몇달간 팜 리포트 정리하면서 모은 자료들 비중이 가장 큰데,

내용도 내용이지만 내부 인사들과 BA, BP, Longenhagen, Derek Shore 및 기타 여러 중소(?) 평가기관들간의 컨센서스가 얼마나 이루어지는가, 평가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작성한 리포트인가, 보고 들은 내용이라면 얼마나 상세한 리포트를 몇번이나 제공받았는지 여부 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주관적으로는, 메커닉 관련해선 투타 모두 별다른 지식이 없지만 분석 가능한 능력 범위 내에서 동영상 있는 애들은 몇개 찾아보고, 사진으로 체형이나 벌크업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앞서 정리한 큰 틀을 너무 흔들지 않는 한도 내에서 랭킹 조정/코멘트 수정 및 추가하구요.


마지막으로 top25 중 5~7명 정도 지극히 개인적 취향에 따라 마음대로 순위를 조절합니다.

싫어하는 똑딱이들은 쭉쭉 내리고, 이런저런 우여곡절이나 스토리가 있는 선수들이나 괜히 마음가는 선수들은 상향조정하고, 팀이 잘 키워낼 스타일이다, 즉, 계속 팀에 남는다면 devil magic으로 실링 이상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 싶은 선수들도 올리구요. 논리나 근거있는 판단이 아니라 정말 '취향'과 '나만의 룰'에 100% 기반을 두고 수정합니다.


TOP 10는 어지간하면 큰 이견없을 선수들로 의도치 않아도 자연스레 구성되는것 같고, 

11-20은 객관과 주관의 비율이 6:4 정도 되지 않나 싶네요.



(yuhars님)


랭킹은 예년이랑 비슷한 기준으로 짜긴 했는데 올해 야구도 거의 못보고 겨울 독감에 걸린지라 감이 더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대충 이놈은 좋으니까 올리자 이놈은 이름이 마음에 안드니 내리자 이런식으로요. 대신 성적을 최대한 참고하긴 했네요. 말하자면 성적 60 감 40정도랄가요? ㅋ 


(참고: yuhars님 기존 기준)

성적 + 드랩 이전의 평가 + 제가 유망주를 성적을 찾아본 빈도로 정합니다. 사실 완벽한 규칙 같은건 없고 순위를 짜다가 그날 갑자기 필 받는 선수를 좀 더 올리기도 하고 내리기도 해서 좀 뜬금없는 순위가 나오기도 하구요. ㅎㅎ 규칙을 만들어야지 만들어야지 하다가도 제가 게으르기도 하고 꽉 짜여진 것 보다는 좀 느슨하게 해서 생각의 여지를 두는 쪽을 더 좋아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감이 끼여들 여지가 많네요. 


한 가지 확실한 규칙은 있는데 유망주 리스트를 작성하기 전에 1위 10위 20위는 꼭 정하고 들어간다는 겁니다. 이렇게 마지노선을 정해놓고 짜는 이유는 기준점을 정해서 짜는게 편해서라고 대답하겠습니다. ㅎㅎ 그런데 1위 10위 20위를 정하는 기준에 감이 크게 작용한다는 건 함정이긴 하지만요. ㅋㅋㅋㅋ



(주인장)


주인장은 9년째 동일한 기준을 사용하고 있는데, 스탯, 툴, 리스크를 1:1:1로 반영한다. 리스크는 부상 여부, 메이저에서 먼 정도, 구린 메카닉, 구린 메이크업 등을 고려하여 판단한다. 로우 마이너의 유망주는 상대적으로 박한 평가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좀 더 증명해야 하는 처지인 것이다. 그간 MCarp, Craig 등의 노툴/퍼포먼스 유망주들이 터져 온 것을 볼 때, 이 구단에 적절한 평가 방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부터는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리스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 번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평가자 다섯 명이 각자 TOP 25 리스트를 만들어서 합산하여 통합 TOP 20 랭킹이 만들어진다.

당연히 개별 랭킹의 합이 가장 적은 유망주부터 높은 순위를 받게 된다.


여기서 중하위권의 경우 특정 유망주가 일부 참가자의 개별 랭킹에 없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페널티가 있다. 개별 리스트에서 TOP 25에 들지 못한 유망주는 모두 공동 30위로 간주하여 계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유망주 X : 평가자 A 24위, B 24위, C 25위, D 25위, E 25위

유망주 Y : 평가자 A 리스트에 없음, B 리스트에 없음, C 23위, D 19위, E 22위


유망주 X는 5명으로부터 골고루 24~25위에 랭크되었고, 유망주 Y는 평가자 3명에게는 20위 언저리의 순위에 랭크된 반면 2명으로부터는 아예 외면을 받았다. 이런 경우, 아래와 같이 계산하게 된다.


유망주 X의 개별 랭킹 합은 24+24+25+25+25 = 123 이다.

반면, 유망주 Y의 개별 랭킹 합은 30+30+23+19+22 = 124 이다.


따라서, 유망주 X가 Y보다 높은 랭킹을 받게 되는 것이다.


유망주가 우리 리스트에서 높이 평가받으려면 평가자 5명 모두에게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 사람의 튀는 의견보다는 다섯 사람의 공통된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위의 방법으로 랭킹 합을 계산했을 때 총점이 같은 경우, tie-breaking 규칙을 추가하여 순위를 결정하고 있다.

2013년 랭킹에서 실제로 발생한 사례를 보자. 세 명의 유망주가 같은 점수를 얻었는데, 공동 1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었다.


유망주 A : 9위, 12위, 12위, 14위, 14위

유망주 B : 9위, 11위, 13위, 13위, 15위

유망주 C : 10위, 10위, 11위, 13위, 17위


A, B, C 모두 개별 순위를 합산하면 61로 같다.

이렇게 합계가 같은 경우에는 가장 낮은 순위끼리 비교하여, 가장 낮은 순위가 높은 순서대로 높은 랭킹을 받게 된다.

위의 예에서, 유망주 A가 받은 가장 낮은 순위는 14위이다. 반면 B는 15위, C는 17위이다.

따라서, 가장 낮은 개별랭킹을 비교하는 규칙에 따라, A - B - C의 순서로 랭킹을 부여받게 된다. 즉, A가 전체 11위, B가 12위, C가 13위로 확정되는 것이다.


여기에서도 동일한 원칙이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우리 블로그의 리스트는 들쭉날쭉한 순위의 유망주보다는, 다섯 명의 평가자 모두에게 고른 평가를 받은 유망주를 더 높게 쳐 주는 것이다.


참고로, 올해는 4위와 5위의 유망주가 동점이 되어 위의 규칙을 적용하였으며, 20위 역시 두 명이 동점을 기록하여 이 규칙에 따라 한 명은 TOP 20 안에 들어가고, 한 명은 HM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포스팅 순서는 20위에서부터 1위까지 올라간 다음, 21-25위에 해당하는 아까비 유망주를 "Honorable Mention"으로 묶어서 내보낼 것이다. 또한, 작년과 마찬가지로, Honorable Mention에도 들지 못했으나 각 평가자 별로 좀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남아 있는 유망주들이 있는 경우, 이들을 묶어서 마지막에 "쩌리 모듬"으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Ozuna, Piscotty 딜을 반영하여 40인 로스터 및 페이롤 현황을 업데이트해 보았다.



이대로 시즌을 시작하면 Munoz/Valera/Voit 중 하나가 벤치에 들어가게 되는데, 별로 어울리지는 않는 그림이다. 역시 제대로 된 3루수의 영입이 필요해 보인다...


3루수와 클로저만 보강한다면, 괜찮은 로스터라고 본다.



주: 유망주 리스트 참가 신청은 이쪽으로. (lecter님 올해 참가하시나요?)

Posted by FreeRedbird

40인 로스터 및 페이롤 현황을 업데이트 해 보았다.




17시즌 오프닝 데이 기준 페이롤은 148M 이었는데, 시즌 중에 약랄타와 맷돼지, Leake가 모두 팀을 떠나서 총액이 많이 줄었다. 역으로 말하면 올해 수준으로 페이롤을 가져간다고 해도 20M 이상의 여유가 있다는 것인데, 과연 DeWitt과 Mo가 돈을 쓸 지 모르겠다. 이사람들 요즘 신뢰가 별로 가질 않아서...


고만고만한 녀석들이 많아서 정비가 쉽지 않아 보이는 로스터이다.


불펜에서는 Nicasio를 잡고... 타선은 빅뱃이 필요하다. Grichuk, Piscotty 다 팔고 JDM을 넣는다든가... 뭐 이런 망상을 또... 어차피 망상으로 끝날 텐데...


요즘 가을야구 경기들을 보고 있으니 Justin Turner가 눈에 계속 들어온다. 지난 오프시즌에 뻘짓거리 하지 말고 그냥 Turner를 잡아서 3루에 앉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약랄타를 3루 주전으로 믿고 시즌을 시작하다니, 지금 다시 생각해 봐도 어이가 없다.


Posted by FreeRedbird

by 주인장.


Cubs Series Recap


9/15 Cubs 8, Cardinals 2

9/16 Cubs 4, Cardinals 1

9/17 Cubs 4, Cardinals 3


9월 들어 10승 3패를 기록하며 갑자기 컨텐더로 다시 부상한 Cards였다. 이 시리즈가 시작될 때 지구 1위 Cubs와는 3게임 차, 와일드카드 2위 Rockies와는 2.5게임차 였다. 아마도 올 시즌의 향방을 결정지을, 가장 중요한 시리즈였을 것이다. 그 결과는 보시다시피 스윕 패이다.


경기 영상을 나중에 돌려 본 느낌으로는, Contender와 Pretender의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난 시리즈가 아니었나 싶다. 정말 중요한 경기에서 팀을 캐리해 주지 못하는 1선발, 정말 중요한 순간에 뻘짓을 반복하는 수비, 타석에서의 무기력한 모습... 


시리즈 전엔 심지어 이런 글도 나왔다.

http://www.espn.com/blog/sweetspot/post/_/id/82746/shades-of-2011-how-the-cardinals-are-sneaking-up-on-everyone-again


그러니까, 뭐 2011년의 향기가 난다는 건데... 스윕당하고 나서 다시 보니 그냥 웃음이 나온다. ㅋㅋㅋㅋ


고백하자면, 이 시리즈 시작 전엔, 주인장도 조금은 기대했다. 2011년 생각 같은 건 하지도 않았고, 어차피 올라가도 첫 라운드 광탈이라고 확신했지만, 어쩌면 가을 야구 맛을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다. 잠시나마 그런 설렘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제 이 팀의 냉정한 현실을 확인하게 되었으니, 그것도 그것대로...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제 지구 1위에는 6게임 뒤져 있고, 와일드카드 2위에는 4.5게임 뒤져 있다. 현재 Baseball Prospectus의 플레이오프 확률을 보면, Cards가 와일드카드를 따낼 확률은 2.8%, 지구 우승을 할 확률은 1.8%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Reds (시즌 상대전적 7승 9패)


팀 성적

Cardinals 77승 72패 .517 (NL Central 3위, 6 게임차 / NL WildCard 4위, 4.5게임차)  Run Diff. +70

Reds 66승 84패 .440 (NL Central 5위)  Run Diff. -94


중부 원정 9연전의 두 번째 상대는 Reds이다. 지난 주 홈 3연전 이후 1주일 만의 재대결이다.

직전 시리즈에서는 해적떼를 상대로 스윕 승을 거둔 바 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ck Flaherty at Jackson Stephens       9/19 19:10 EDT (9/20 8:10 KST)

Game 2: Luke Weaver at Rookie Davis             9/20 19:10 EDT (9/21 8:10 KST)

Game 3: Carlos Martinez at Homer Bailey         9/21 19:10 EDT (9/22 8:10 KST)


우리 선발은 Flaherty - Weaver - CMart 순이다. 요즘 던지는 모습을 보면 Weaver가 에이스처럼 느껴진다. 지난 주 Reds와의 대결에서도 6이닝 2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한 바 있다.


상대 선발을 보자. Reds 로테이션은 Tyler Mahle, Luis Castillo가 셧다운 되고 Amir Garrett이 불펜으로 강등되면서 일주일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래서 1, 2차전에 Jackson Stephens와 Rookie Davis가 예고되어 있는데, Stephen은 업사이드가 별로 없는 평범한 5선발급 투수이다. Davis는 그보다는 약간 더 좋은 평가를 받는 유망주인데 아직 완성도가 부족하여 올해 메이저리그 등판 기록은 21이닝에서 7.71 ERA, 6.16 FIP에 불과하다. 3차전에는 Homer Bailey가 나올 예정인데, 시즌 성적은 앞의 Rookie Davis와 별로 다를 게 없을 만큼 엉망진창이다. 다만 직전 해적떼 경기에서는 5.2이닝 1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한 바 있다.


솔직히 매치업만 봐서는 질 것 같은 경기는 없다. 저쪽 선발들이 워낙 엉망이라... 1차전은 예측불허의 개싸움이 될 것 같고 2-3차전은 아마도 저쪽의 저질적인 투수력 덕분에 이길 것이다. 아무리 플옵 희망이 거의 없어졌다고 해도 이런 경기들을 지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Reds Lineup 예상


1. Jesse Winker, RF         277/370/500, 128 wRC+

2. Zack Cozart, SS          302/391/559, 145 wRC+, 22 HR

3. Joey Votto, 1B           317/453/582, 166 wRC+, 35 HR

4. Eugenio Suarez, 3B     267/376/480, 125 wRC+, 26 HR

5. Scooter Gennett, 2B    297/346/541, 128 wRC+, 25 HR

6. Scott Schebler, CF       234/313/486, 103 wRC+, 27 HR

7. Adam Duvall, LF         248/295/487, 98 wRC+, 31 HR

8. Tucker Barnhart, C      271/349/401, 91 wRC+

9. Pitcher


그 밖의 주요 타자들

Jose Peraza, SS/2B        258/298/326, 63 wRC+, 22 SB

Patrick Kivlehan, UT      206/306/394, 84 wRC+

Stuart Turner, C           141/184/268, 11 wRC+


Billy Hamilton이 DL에 간 뒤로는 Schebler가 CF로 출장 중이며, 리드오프로는 루키 Winker가 기용되고 있다.


타선은 제법 강력하다. 20홈런 이상 타자가 6명이나 되며, 땜빵 리드오프인 Winker도 타석에서의 성적만 놓고 보면 Hamilton보다 훨씬 뛰어나다. Reds의 약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투수 쪽에 있다. Reds 투수진은 MLB 30개 팀 중에서 유일하게 5점대 ERA와 5점대 FIP를 동시에 기록 중이다. (5.17 ERA, 5.07 FIP) 그야말로 투수진 전체가 replacement level이라고 볼 수 있는 수준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by 주인장.


Giants Series Recap


8/31 Cardinals 5, Giants 2

9/1 Cardinals 11, Giants 6

9/2 Giants 2, Cardinals 1 (연장 10회)

9/3 Cardinals 7, Giants 3


왕년의 NL 강팀들 사이의 대결은 Cards의 3승 1패 위닝시리즈로 끝났다. 특히 9회에 6점을 낸 2차전과 Mad Bum을 털어서 이긴 4차전이 인상적이었다. 4차전은 심지어 상대의 호수비가 아니었다면 점수를 더 많이 냈을 것이다. 여튼 다소나마 야구를 야구답게 하니 모처럼 쓰레드 댓글도 100개를 넘겼다. 왕년엔 시리즈는 물론이고 하루에 100개씩 넘기던 시절도 있었는데.. ㅎㅎ


Leake 딜에 대해 길게 쓸 타이밍은 놓친 것 같은데... 여튼 잘 팔았다고 생각한다. 연봉보조가 좀 쓰리지만 어쩔 수 없다. 4선발급 이닝이터는 물론 나름의 가치가 있지만, 팜에서 지금 계속 올라오고 있는 젊은 투수들을 생각하면 역시 파는 쪽이 맞다고 본다. 지금은 무조건 안정보다는 업사이드를 택할 때다. (한편으로는 로테이션이 부상병동 수준인 Mariners 입장에서도 좋은 딜이라고 본다)



아마도 안 믿으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이 팀은 여전히 와일드카드 컨텐더이다. 오늘자 NL 와일드카드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DBacks +6.5

2. Rockies 

-------------------

3. Brewers -0.5

4. Cardinals -3

5. Marlins -5



현재 Baseball Prospectus의 플레이오프 확률을 보면, Cards가 와일드카드를 따낼 확률은 13.3%, 지구 우승을 할 확률은 2.6%로, 어떻게든 가을야구의 맛을 볼 가능성은 15.9%이다. 어차피 운좋게 와일드카드 2위를 차지하더라도 바로 광탈할 테니, 가을야구에는 아무 기대가 없다. 그냥 시즌 끝날 때까지 어린 선수들을 주축으로 재미있는 야구를 보여주길 바란다.


참. 유리몸으로 열심히 구르며 고생한 Siegrist 안녕~~ Phillies에서 잘 하길...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adres (시즌 상대전적 1승 2패)


팀 성적

Cardinals 69승 67패 .507 (NL Central 3위, 6 게임차 / NL WildCard 4위, 3게임차)  Run Diff. +58

Padres 62승 75패 .453 (NL West 4위)  Run Diff. -143


어쩌다보니 2연속으로 Padres 시리즈의 프리뷰를 쓰게 되었다. 지난 번의 홈 3연전에서는 1승 2패로 시리즈를 내준 바 있다. 이번에는 펫코 원정 4연전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Carlos Martinez at Luis Perdomo        9/4 16:40 EDT (9/5 5:40 KST)

Game 2: Michael Wacha at Travis Wood          9/5 22:10 EDT (9/6 11:10 KST)

Game 3: Jack Flaherty at Dinelson Lamet         9/6 22:10 EDT (9/7 11:10 KST)

Game 4: Lance Lynn at Clayton Richard           9/7 21:10 EDT (9/8 10:10 KST)


1차전과 4차전은 2주 전 시리즈의 리매치이다.


2차전 상대 선발은 무려 Travis Wood이다. Chacin과 Richard에 심지어 Wood까지.. 그냥 헐... 이다. 여튼 탱킹&리빌딩 컨셉에 참 충실한 팀이라고 하겠다.


양팀의 루키 영건들이 맞대결하는 3차전이 가장 재미있을 듯. Dinelson Lamet은 95마일의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25세의 신인이다. 12.3%의 막강한 SwStr%을 바탕으로 4.40 ERA, 4.01 FIP, 3.85 SIERA, 11.25 K/9의 매우 인상적인 시즌 스탯을 찍고 있다. 직전 등판에서는 Kershaw를 선발로 내세운 울트라 슈퍼 Dodgers를 상대로 6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으며 단 1점만 내주는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물론 Padres는 Kershaw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고 결국 0-1로 졌다.) Flaherty의 데뷔전은 가능성과 아쉬움을 모두 보여준 경기였는데, 1회와 4회에는 괜찮은 커맨드와 피처빌리티를 보여줬으나 2, 3회에는 실투들이 안타로 연결되며 5실점을 하고 말았다. 21세의 신인 투수 데뷔전으로는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 아무래도 구위로 찍어누르는 타입의 투수는 아니다 보니, 좀 더 커맨드를 잘 유지할 필요가 있다.


2주 전의 대결 때보다는 경기력이나 분위기가 나아진 듯하니 과감하게 3승 1패의 위닝시리즈를 예상해 본다. ㅎㅎ 인간적으로 이런 뻔뻔한 탱킹 팀한테는 이겨야 하는 거 아닌가?



Padres Lineup 예상


1. Manuel Margot, CF      265/312/423, 94 wRC+, 13 HR, 13 SB

2. Carlos Asujae, 2B         274/336/383, 94 wRC+

3. Jose Pirela, LF             294/350/503, 125 wRC+

4. Yangervis Solarte, SS    257/328/416, 97 wRC+

5. Wil Myers, 1B             239/324/448, 103 wRC+, 24 HR, 17 SB

6. Cory Spangenberg, 3B  274/326/426, 100 wRC+

7. Jabari Blash, RF           217/350/383, 102 wRC+ 

8. Austin Hedges, C        212/250/394, 66 wRC+

9. Pitcher


그 밖의 주요 타자들

Erick Aybar, SS            234/302/364, 77 wRC+

Allen Cordoba, UT       212/286/307, 63 wRC+

Luis Torrens, C            168/248/212, 23 wRC+

Matt Szczur, OF           226/358/377, 103 wRC+


라인업 및 로스터는 2주 전과 대동소이하다. Eybar가 DL에서 돌아온 정도인데, Eybar가 선발 출장하는 경우 Solarte가 3루로 자리를 옮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by 주인장.


Pirates Series Recap

8/17 Cardinals 11, Pirates 7

8/18 Cardinals 11, Pirates 10

8/19 Pirates 6, Cardinals 4

8/20 Pirates 6, Cardinals 3


해적떼와의 주말 4연전은 스플릿으로 끝났다. 당연히 스플릿 되겠거니 했는데 역시나였다. 많은 분들도 비슷하게 예상하시지 않았을까.


계속 5할 주변에서 놀면서 지구 우승 및 와일드카드 사정권에 모두 들어 있다. 현재의 와일드카드 순위 및 승차는 다음과 같다.


1. Rockies +0.5

2. DBacks

3. Brewers -3.5

4. Cardinals -4.5

5. Marlins -6.5


현재 Baseball Prospectus의 플레이오프 확률을 보면, Cards가 와일드카드를 따낼 확률은 16.4%, 지구 우승을 할 확률은 15.1%이다. 생각보다 높아서 놀랐다. 뭐. 운좋게 올라가더라도 광탈하겠지만 말이다.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도 무려 1.5%나 된다고 한다 ㅋㅋ)


아예 완전히 망해서 이놈저놈 다 정리하고 새로 시작하기를 바라지만, 내심 이기는 게 좋은 것도 사실이다. 이런 양면적인 감정은 아마 플옵 탈락이 확정될 때까지 계속되지 않을까.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adres (시즌 상대전적 없음)


팀 성적

Cardinals 63승 61패 .508 (NL Central 3위, 3.5 게임차 / NL WildCard 4위, 4.5게임차)  Run Diff. +48

Padres 55승 69패 .444 (NL West 4위)  Run Diff. -153


탱킹 팀 중 하나인 Padres와의 홈 3연전이다. Padres는 라틴아메리카 유망주에 어마어마한 돈을 때려박고(2016-17 인터내셔널 사이닝 기간에만 연봉과 사치세를 합쳐 무려 $80M의 돈을 부었다), 한편으로는 타 구단들을 상대로 사기도 치면서 유망주를 엄청나게 긁어 모아 놓고 대박이 터지길 기다리는 중이다. 작년에 Red Sox와 Marlins를 상대로 메디컬 리포트를 이중으로 작성해서 사기 트레이드를 감행한 뒤 MLB 사무국으로부터 1개월 자격 정지의 중징계를 먹었던 뻔뻔 대마왕 A.J. Preller는 여전히 단장으로 재직 중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Lance Lynn vs Clayton Richard           8/22 19:15 EDT (8/11 8:15 KST)

Game 2: Luke Weaver vs Jhoulys Chacin          8/23 20:15 EDT (8/9 9:15 KST)

Game 3: Carlos Martinez vs Luis Perdomo        8/24 20:15 EDT (8/8 9:15 KST)


Richard와 Chacin에 대해서는 딱히 할 말이 없다. 탱킹 팀이 흔히 보여주는 베테랑 울궈먹기이다.

3차전 선발 Luis Perdomo는 원래 우리 유망주였으나 2년 전 Rule 5 Draft에서 Padres가 지명하여 데려간 선수이다. 당시 Palm Beach 소속이었기에 설마 싱글A 투수를 1년 내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박아둘 수 있을까 싶었지만, 상대 단장은 똘끼와 뻔뻔함으로 단단히 무장한 Preller였다. Preller는 Perdomo를 심지어 로테이션에 넣어서 메이저리그에서 무려 20번이나 선발 등판을 시켰고, 쳐맞든 말든 내버려 두었다.


그렇게 1년을 겪어 봤으면 학습이 되었어야 하는데... 작년 12월에도 또 방심하고 있다가 Allen Cordoba를 Preller에게 빼앗겼다. Cordoba는 심지어 Johnson City 소속이라 풀시즌을 뛰어본 적도 없는 선수였지만... 또라이 Preller에게 그런 것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Cordoba는 메이저리그 벤치에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뛰고 있는데, 무려 200타석 넘게 출장하고 있다.


2차전은 Waino 대신 Luke Weaver가 선발로 나올 예정이다. 이렇게라도 기회를 받으니 다행이다. 내년 시즌을 위해 이런 선수들을 좀 더 많이 기용할 필요가 있다.



Padres Lineup 예상


1. Manuel Margot, CF     265/307/425, 92 wRC+, 12 HR, 12 SB

2. Carlos Asujae, 2B        285/348/385, 98 wRC+

3. Jose Pirela, RF            295/346/512, 125 wRC+

4. Yangervis Solarte, 3B   265/338/422, 101 wRC+

5. Wil Myers, 1B             237/323/456, 104 wRC+, 24 HR, 15 SB

6. Cory Spangenberg, LF  275/328/429, 100 wRC+

7. Austin Hedges, C        216/254/409, 70 wRC+

8. Dusty Coleman, SS      259/281/537, 108 wRC+ 

9. Pitcher


그 밖의 주요 타자들

Jabari Blash, LF            220/350/378, 99 wRC+

Allen Cordoba, INF       217/293/315, 63 wRC+

Hector Sanchez, C        250/277/531, 104 wRC+


Padres는 12명 야수를 쓰고 있는 데다 이 글을 쓰는 현재 로스터에 포수가 3명이라, 포수가 아닌 벤치 야수는 2명뿐이다. 위와 같은 라인업을 쓰거나, Blash를 넣고 Spangenberg를 내야로 돌리는 라인업의 두 가지 형태가 주로 나온다.


Pirela가 시즌 내내 잘 쳐주고 있는 가운데, 최근 30일 동안 Spangenberg가 286/369/484(125 wRC+), Margot이 280/310/542(119 wRC+)로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생각보다는 만만치 않은 타선이다. 어린 선수들이 많다보니 선구안이 떨어지고 막스윙이 많으나, 대부분의 선수들이 일발 장타를 보유하고 있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by 주인장.


Reds Series Recap


8/4 Reds 3, Cardinals 2

8/5 Cardinals 4, Reds 1

8/6 Cardinals 13, Reds 4


1차전에서 한심한 경기력을 또다시 과시하며 지는 꼴을 보니 다시 한 번 가슴이 답답해져 왔다. 그래도 나머지 두 경기는 이겨서 위닝시리즈를 만들기는 했다. 상대 투수 Bailey가 워낙 후져서이긴 하지만, DeJong-JMart를 3-4번에 배치하고 13점을 내는 모습을 보며, 약간은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야주 약간.


요즘 사장과 단장의 비겁하기 짝이없는 변명들, Christian Day/Pride Day 등의 PR 삽질, 감독과 선수의 충돌 등 온갖 잡음이 계속 쏟아지고 있다. 안 되는 집단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있으면 갈등도 일어나고 트러블도 생기게 마련이지만, 분위기가 좋을 때는 다들 이해심이 커지고 도량이 넓어져서 문제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다 안 좋을 때 모든 문제가 한꺼번에 수면 위로 올라오는 것이다. 회사도 그렇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잘 나고 줄줄이 승진을 할 때는 다들 한없이 너그럽다. 그러다 적자가 나기 시작하고 사내에서 사기꾼 집단으로 매도되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사람들이 서로 멱살을 잡고 정치질이 난무한다. 야구단도 마찬가지일 게다. 사람 사는 집단은 다 그러하다. 지금 우리가 보는 이 구단의 문제들은 이미 수 년 전부터 있어왔던 것이다. 요즘 야구를 못 하고 성적도 안 나오고 팬들과 미디어가 욕을 하고 이래저래 분위기가 나빠지니 그제서야 죄다 한꺼번에 터지고 있을 뿐. 어차피 언젠가는 겪을 일이었다. 하반기에 깔끔하게 잘 청산되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오너쉽의 태도가 영 미덥지 않지만...)


Series Preview: Cardinals at/vs Royals (시즌 상대전적 없음)


팀 성적

Cardinals 55승 56패 .495 (NL Central 3위, 3.5 게임차)  Run Diff. +34

Royals 57승 53패 .580 (AL Central 2위, AL WC 2위)  Run Diff. -6


연례행사라고도 할 수 있는, 옆동네 Royals와의 4연전이다. 홈, 원정 각각 두 경기씩 치르게 되어 있다.


Royals는 Moustakas, Hosmer 등 곧 FA가 되는 현재의 코어를 가지고 마지막으로 대권에 한 번 더 도전할 참이다. 그래서 데드라인에 Trever Cahill 등 여러 명을 영입해서 전력을 보강했다. 블로그를 9년째 운영하면서 Dayton Moore같은 골수 올드스쿨 단장이 부럽다는 생각을 하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하아, 이런 날이 올 줄이야.


Probable Starters


Game 1: Carlos Martinez at Ian Kennedy           8/7 20:15 EDT (8/8 9:15 KST)

Game 2: Michael Wacha at Jason Vargas           8/8 20:15 EDT (8/9 9:15 KST)

Game 3: Mike Leake vs Trevor Cahill                8/9 20:15 EDT (8/10 9:15 KST)

Game 4: Lance Lynn vs Jason Hammel             8/10 19:15 EDT (8/11 8:15 KST)


1, 2차전은 원정이고 3, 4차전은 홈경기이다.


올해 갑자기 각성한 Cahill이 나오는 3차전을 빼면 매치업 우위는 모두 우리 쪽에 있다고 생각되지만... 저쪽은 불펜이 좋고 수비도 잘하는 팀이다. 로테이션은 낫지만 경기력에서 열세이니 스플릿 정도를 예상한다. 



Team Statistics


이것은 생략한다. 재미도 없거니와 주인장은 출장 스케줄로 인해 글을 그만 쓰고 곧 이동을 해야 되는 상황이다...



Royals Lineup 예상


1. Whit Merrifield, 2B      291/332/473, 110 wRC+, 11 HR, 17 SB

2. Lorenzo Cain, CF         275/343/425, 104 wRC+, 12 HR, 19 SB

3. Eric Hosmer, 1B          316/371/489, 128 wRC+, 16 HR

4. Melky Cabrera, LF       296/338/441, 106 wRC+, 14 HR

5. Mike Moustakas, 3B    272/304/547, 117 wRC+, 30 HR

6. Brandon Moss, DH      212/290/427, 87 wRC+

7. Alcides Escobar, SS      229/251/311, 44 wRC+

8. Alex Gordon, LF          201/293/302, 59 wRC+ 

9. Drew Butera, C           250/303/370, 78 wRC+


그 밖의 주요 타자들

Jorge Bonifacio, OF       256/325/439, 102 wRC+

Ramon Torres, INF        242/299/290, 58 wRC+


우리에게 갑툭튀로 Pham과 DeJong이 있다면 저쪽에는 Merrifield가 있다. 컨택과 주루가 우수한 스타일로, 너무나도 전형적인 Royals 선수이다.


Royals 타선은 원래 하위타선이 좋지 않았는데, 클린업을 치던 Salvador Perez가 DL에 가고 백업포수 Butera가 주전으로 나오면서 더욱 약해졌다. 5번까지만 넘기고 나면 그 뒤는 비교적 상대하기 쉬운 타자들이며, 벤치도 약한 편이다. 하위타선이 워낙 물이라서, Moss나 Gordon을 빼고 그나마 타격성적이 더 나은 Bonifacio가 라인업에 포함될 때도 많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by 주인장.


Cubs Series Recap


7/21 Cardinals 11, Cubs 4

7/22 Cubs 3, Cardinals 2

7/23 Cubs 5, Cardinals 3


1차전은 8회에만 9점을 내며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 주었다만... 거기까지였다. 2, 3차전은 그냥 조금씩 경기력이 딸려서 졌다고 생각하는데, 그러한 차이가 팀 성적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예를 들면 2차전에서 Fowler의 홈송구를 Yadi가 흘리면서 실점을 하고 역전당했지만, 딱히 저거 아니면 이겼다 라는 아쉬움은 들지 않았다... 3차전에서 Yadi가 도루를 하다가 횡사했을 때에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나머지는 잘 했는데 하나의 실수나 사건 때문에 진 것이 아니고, 그냥 이런 모습들이 이 팀의 현주소가 아닐까 싶다.


오늘자 Paul DeJong의 스탯.

284/299/574, 120 wRC+, 12 HR, 2.3 BB%, 32.8 K%, .356 BABIP, 15.6 SwStr%, 30.1 GB%


아주 juiced ball을 제대로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저런 말도 안되는 볼삼비로 언제까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파워는 나름 진퉁인 듯.



참. 주말에 재미있는 트레이드가 있었다. Girsch 단장의 첫 트레이드인 셈인데, 마곤을 주고 Tyler O'Neill을 데려왔다. 베테랑-유망주나 베테랑-베테랑 트레이드가 대세인 데드라인에 유망주의 맞트레이드라니 굉장히 의외이다. 그것도 Mariners에서는 거의 탑급 유망주인 Tyler O'Neill을 마곤과 1:1로 트레이드하다니 제법 수완이 좋은 듯. 아무리 Mariners 팜이 구리다지만 O'Neill은 거의 대부분의 전문가들로부터 OFP 50-55, 그러니까 최소 평타 메이저리그 레귤러 감이라는 소리를 듣던 녀석이다. 컨택에 문제가 있는 슬러거 타입인데 Grichuk보다는 좋은 타율을 찍을 수 있길 바란다. Fowler의 장기계약(쉣..)에다가 Pham이 터져준 덕에 얘가 Memphis에서 컨택을 갈고 닦을 수 있는 시간은 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ockies (시즌 상대전적 1승 2패)


팀 성적

Cardinals 47승 51패 .480 (NL Central 4위, 4.5 게임차)  Run Diff. +20

Rockies 58승 42패 .580 (NL West 2위, NL WC 1위)  Run Diff. +58


이번 시리즈는 산사나이들과의 평지 매치이다. Rockies는 한때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기도 했으나, Dodgers가 저 멀리 치고 나가면서 이제 DBacks와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는 처지가 되었다. DBacks가 JD Martinez를 지르면서 전쟁을 선포했으니, Rockies도 기합이 잔뜩 들어가 있을 듯. 지난 주에 Padres를 스윕하고 해적떼에게도 위닝시리즈를 거두면서 기세도 좋다. 지난 주 6경기에서 무려 69점을 득점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ke Leake vs Antonio Senzatela         7/24 20:00 EDT (7/25 9:00 KST)

Game 2: Lance Lynn vs Jon Gray                      7/25 20:15 EDT (7/26 9:15 KST)

Game 3: Carlos Martinez vs Jeff Hoffman           7/26 20:15 EDT (7/27 9:15 KST)


우리 로테이션은 Leake - Lynn - CMart의 순이다.


Leake는 본인 말에 의하면 작년에 대상포진을 앓은 이후로 체력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그게 원인인지 아니면 다른 부상이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Leake의 7월 성적은 7.59 ERA, 7.84 FIP, 6.19 xFIP, 0.71 K/BB(볼넷이 더 많다!!), 2.53 HR/9로,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구단은 그래도 Leake에게 계속 선발 등판 기회를 줄 것이라고 하는데, 적당한 핑계를 붙여서 DL에 보내고 한 2-3주 정도 휴식을 주는게 어떨까 싶다. 어쨌든 우리는 아직도 3시즌을 더 써야 되는 투수인데. 솔직히 올 시즌은 이미 거의 물건너 간 것 아닌가? 유망주들 테스트도 하고, 장기계약 투수 몸 관리도 하고, 그게 더 낫지 않을까...


난 Lynn이 트레이드될 일은 없을 거라고 봤는데, 마곤을 O'Neill과 바꾸는 것 보니 Girsch가 Lynn을 팔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이 조금 생겼다. 잘해라, 우리 칩.


상대 선발은 Senzatela - Gray - Hoffman의 순이다. 22, 25, 24의 젊은 투수들이고, 공은 빠르나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은 것도 비슷하다. 상대 투수들의 강속구를 감상하는 재미가 있을 듯.



Team Statistics



순위는 NL 15개 팀 중에서의 랭킹이다.


Rockies의 타격 슬래쉬라인은 꽤 좋지만 구장효과 반영시 쿠어스 너프를 먹어서 wRC+는 상당히 낮게 평가되고 있다. 반대로 투수의 경우는 반대의 버프를 받아서, 여기에는 없으나 투수 WAR로 보면 NL 15팀 중 6위에 랭크되어 있다. 


우리의 팀 스탯은 그냥 중위권 팀의 그것이다. 5할 언저리에서 노는 팀 성적과 일치하는 모습이다.



Rockies Lineup 예상


1. Charlie Blackmon, CF    331/384/622, 149 wRC+, 24 HR, 8 SB

2. DJ LeMahieu, 2B          311/370/394, 87 wRC+

3. Nolan Arenado, 3B       314/361/590, 129 wRC+, 22 HR

4. Mark Reynolds, 1B       286/375/525, 117 wRC+, 22 HR

5. Ian Desmond, LF         286/330/390, 71 wRC+

6. Carlos Gonzalez, RF      226/302/345, 52 wRC+

7. Trevor Story, SS           237/316/429, 77 wRC+ 

8. Tony Wolters, C           259/353/311, 56 wRC+

9. Pitcher


그 밖의 주요 타자들

Gerardo Parra, LF/RF      358/381/540, 120 wRC+

Pat Valaika, INF             256/285/538, 90 wRC+

Alexi Amarista, 2B/SS      258/282/383, 54 wRC+

Ryan Hanigan, C            257/312/357, 56 wRC+


Rockies의 라인업은 위의 라인업을 기본으로 해서 Parra를 LF에, Desmond를 1루에 쓰는 라인업, 그리고 CarGo를 빼고 Parra를 RF에 놓는 세 가지 버전이 있다. 어떻게 변화를 주더라도 기본적으로 Blackmon - Arenado - Reynolds에 화력이 집중되는 Top-heavy 라인업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상위타순과의 정면승부는 되도록 피하고 비교적 만만한 하위타선을 공략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