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에 해당되는 글 683건

  1. 2021.05.24 Cardinals Game Thread: at White Sox (미국시간 5/24~26) 152
  2. 2021.05.11 Cardinals Game Thread: at Brewers (미국시간 5/11~13) 301
  3. 2021.04.26 Cardinals Game Thread: vs Phillies (미국시간 4/26~29) 245
  4. 2021.04.12 Cardinals Game Thread: vs Nationals (미국시간 4/12-14) 173
  5. 2020.12.13 Rule 5 Draft 결과 2
  6. 2020.12.03 Non-Tender Deadline: Brebbia, Ravelo 방출 3
  7. 2020.10.28 Cardinals 40인 로스터 및 페이롤 현황 업데이트 (20/10/28) 34
  8. 2020.10.03 Cardinals Game Thread: NL Wild Card Series Game 3 - Jack Flaherty at Some Padres Reliever 228
  9. 2020.09.22 Cardinals Game Thread: at Royals (미국시간 9/21-23) 99
  10. 2020.08.28 Cardinals Game Thread: at Cubs (미국시간 8/28 - 8/30) 70
  11. 2020.08.18 Cardinals Game Thread: at Cubs (미국시간 8/17 - 8/19) 147
  12. 2020.06.11 MLB Draft 2020 Thread 86
  13. 2020.01.28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20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들어가며 3
  14. 2019.10.15 Cardinals Game Thread: NLCS Game 4, Hudson at Corbin 92
  15. 2019.10.09 Cardinals Game Thread: NLDS Game 5 - Flaherty at Foltynewicz 188
  16. 2019.10.02 Cardinals Game Thread: NLDS Game 1, Mikolas at Keuchel 412
  17. 2019.09.16 Cardinals Game Thread: vs Nationals (미국시간 9/16~18) 301
  18. 2019.09.02 Cardinals Game Thread: vs Giants (미국시간 9/2~5) 181
  19. 2019.08.19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시간 8/20~22) 87
  20. 2019.08.05 Cardinals game Thread: at Dodgers (미국시간 8/5~7) 72
  21. 2019.07.23 Cardinals Game Thread: at Pirates (미국시간 7/23~26) 121
  22. 2019.06.28 Cardinals Game Thread: at Padres (미국시간 6/28~30) 149
  23. 2019.06.17 Cardinals Game Thread: vs Marlins (미국시간 6/17~20) 299
  24. 2019.06.04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6/4-6/6) 49
  25. 2019.05.21 Cardinals Game Thread: vs Royals (미국시간 5/21-22) 62
  26. 2019.05.07 Cardinals Game Thread: vs Phillies (미국시간 5/6-8) 69
  27. 2019.04.22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시간 4/22-24) 217
  28. 2019.04.08 Cardinals Game Thread: vs Dodgers (미국시간 4/9-12) 630
  29. 2019.03.07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9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쩌리모듬 12
  30. 2019.02.07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9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들어가며. 4

by 주인장

Cubs Series Recap

5/21  Cubs 12, Cardinals 3
5/22  Cardinals 2, Cubs 1
5/23  Cubs 2, Cardinals 1

 

Padres에는 스윕당하고 해적떼는 스윕하는 양학의 정석을 보여준 뒤 Cubs와의 대결이어서 무척 흥미로웠는데, 결국 곰탱이들에게 1승 2패로 시리즈를 내줬다.

뒤의 두 경기는 늪야구의 정수를 보여주는 게임들이었는데... 사이좋게 1승씩 나눠 가졌다. 1차전을 이쪽에서 갖다 바친 걸 제외하면, 사실 양 팀 타선의 후짐은 거의 비등했다고 본다. Mikolas가 4이닝 던지고 내려가고, Zach Davies가 5이닝을 던지는 경기들에서 이렇게 점수가 안 나기도 쉽진 않을 것이다.

 

O'Neill, DeJong, Carlson이 다 빠지고 나니 Arenado나 Yadi가 뭐 하나 쳐 주기만 기대하게 되는 타선도 문제지만(Sosa가 뜬금없이 잘 치고 있다만 이게 얼마나 가겠는가?), 앞으로 투수진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다. 불펜은 시즌 초부터 계속해서 마구 갈리는 중인데, Mikolas가 기껏 복귀했다가 4이닝만에 다시 IL로 돌아가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쭈욱 갈릴 전망이다. 설상가상으로 스케줄은 6/7까지 휴일이 없다. 과연 투수들이 6월까지 버텨줄 수 있을까?

 

 

NL Central

 

Cardinals 26-20
Cubs      24-22  -2

Brewers  23-23  -3

Reds      20-25  -5.5
Pirates    18-28  -8

 

한때 전 구단 개싸움의 양상을 보이던 중부지구는 아래쪽 두 팀이 처지기 시작하면서 3팀 레이스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White Sox (시즌 전적 없음)

팀 성적 
Cardinals  26승 20패 .565 (NL Central 1위)  Run Diff. +11
White Sox 26승 19패 .578 (AL Central 1위)  Run Diff. +64

AL 중부지구 1위 White Sox와의 인터리그 원정 3연전이다.

 

주인장은 20년 넘게 이 팀 야구를 보고 있는데, 이렇게 TLR을 적장으로 마주하는 날이 올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 못 했다. 2011년 WS 우승 후 은퇴했을 때만 해도 그렇게 끝일 줄 알았다. 이후 DBacks의 프런트에 임원으로 합류했을 때도  그건 어디까지나 프런트였을 뿐, 설마 감독으로 필드에 복귀할 줄은 몰랐는데... 정말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다.

 

복귀한 TLR은 연장전 규칙을 잘 몰라서 비웃음을 사기도 하고, unwritten rule을 찬양하는 꼰대짓을 해서 또 욕을 먹었지만, 그러나 저러나 White Sox는 AL 최고의 팀 득실차(+64)를 자랑하며 지구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야구는 결국 선수가 하는 것이고, 그만큼 White Sox의 전력은 막강하다. 심지어 Eloy Jimenez와 Luis Robert가 다 빠지고 대형 신인 Andrew Vaughn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데도 이 정도이다.

 

그나저나, 저 Mercedes의 unwritten rule 사건 때 같은 팀 선수들인 Lynn이나 Giolito가 대놓고 TLR의 발언을 까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예전에 여기서 감독하던 시절에 선수가 저렇게 TLR에게 개기면 으레 벤치에 처박히다가 트레이드 당하곤 했는데... 역시 시대는 변했고 TLR은 나이를 먹었다. 예전같이 선수들 위에 군림하지는 못하나 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김광현 at Lance Lynn                5/24 20:00 EDT (5/25 9:00 KST)
Game 2: Jack Flaherty at Lucas Giolito      5/25 20:10 EDT (5/26 9:10 KST)
Game 3: John Gant at Carlos Rodon        5/26 14:10 EDT (5/27 3:10 KST)

상대 감독이 TLR인데다 심지어 1차전 상대 선발은 무려 Lance Lynn이다. 2011 우승팀의 멤버 둘을 상대하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갬성에 젖기에는 상대가 너무 세다. Lynn은 그 때의 루키 투수가 아니고 이미 리그 TOP 20 급의 에이스이다.

 

매치업을 보면 볼 수록 뭘 적어야 할 지 잘 모르겠다. 그나마 우리 투수들은 투승타타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으니 법력에 기대는 수밖에... 이런 기도메타 식의 이야기는 이제 그만 하고 싶은데, 상대 투수진이 막강한 반면 우리 타선은 고구마 그 자체라 도무지 뾰족한 수가 보이질 않는다. Lynn의 K/9가 10.15 인데 이게 셋 중에 제일 후진 수치이다. Giolito는 K/9가 11.05 이고, Rodon은 무려 13.08 이다. 요즘 메이저리그에 노히터가 유행인데, 다음 번 노히터의 제물이나 되지 않기를 빈다.

 

쟤들은 뉴욕에서 스윕 당하고 오는 거다!! 분위기는 우리가 우위다!! 라고 우기기엔 우리도 홈에서 곰탱이들한테 1승 2패로 시리즈를 내준 뒤라 그것도 좀..... ㅠㅠ

 


White Sox Lineup 예상
 
1. Tim Anderson, SS        297/333/432, 115 wRC+
2. Adam Eaton, RF          203/306/359, 92 wRC+
3. Yoan Moncada, 3B      287/413/413, 141 wRC+
4. Jose Abreu, 1B           255/339/483, 129 wRC+
5. Yermin Mercedes, DH  347/400/531, 162 wRC+
6. Yasmani Grandal, C     141/395/376, 130 wRC+

7. Andrew Vaughn, LF    220/320/376, 100 wRC+

8. Leury Garcia, CF         228/262/293, 56 wRC+
9. Nick Madrigal, 2B       276/316/379, 96 wRC+
  
벤치
Zack Collins, C
Jake Lamb, 3B

Danny Mendick, 2B
Billy Hamiton, CF
 
불펜 
Liam Hendriks (CL, R)

Aaron Bummer (L)

Garrett Crochet (L)

Matt Foster (R)

Codi Heuer (R)

Evan Marshall (R)

Jose Ruiz (R)

 

확실히 Jimenez와 Robert의 빈자리가 느껴진다. Leury Garcia나 Adam Eaton은 주전감으로는 부족한 선수들이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도 꽤, 충분히 위협적이다. 상대 타선은 공을 많이 보고 출루에 능한 타자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어 상대하기가 무척 까다로울 것이다.

 

아아... 어떻게 되겠지...;;;;;;;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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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주인장

Rockies Series Recap

5/7  Cardinals 5, Rockies 0
5/8  Cardinals 9, Rockies 8
5/9  Cardinals 2, Rockies 0

이 시리즈의 운명은 2차전의 개싸움을 승리로 가져왔을 때 거의 확정되긴 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웨노인이 역투하는 모습은 꽤 감동적이었다. 야디와 계속 붙여놓기만 하면 한 5년 더 던질 수 있지 않을까? ㅎㅎ

 

약 3주 전의 Reds 시리즈부터 뭔가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Reds 스윕, Phillies 스플릿, Pirates 스윕, Mets 스플릿, Rockies 스윕... 그럼 이번엔 스플릿을 할 차례가 되겠다. 완전 과학적이지 않은가? 문제는 다음 시리즈가 3게임 시리즈여서 스플릿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ㅋㅋㅋ

 

자, 현실을 직시해 보자. 해적떼나 산동네 넘들은 시즌 시작 전부터 NL 최약체로 꼽히던 팀들이었고, 한 달 정도 지난 지금 실제로 승률도 NL 맨 밑에서 1, 2등을 다투고 있다. 양민학살을 실컷 했으니 이제 내려갈 차례이다. 마침 만만찮은 팀들과 원정 6연전 시작이기도 하다.

 

 
NL Central

Cardinals 21-14

Brewers  19-16   -2
Reds      16-16  -3.5

  Cubs      17-17  -3.5
Pirates    14-20  -6.5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rewers (시즌 전적 1승 2패)

팀 성적 
Cardinals  21승 14패 .600 (NL Central 1위)  Run Diff. +23
Brewers   19승 16패 .543 (NL Central 2위, 2 게임차)  Run Diff. -6

2위 맥주집과의 원정 3연전 되시겠다.

맥주집은 Burnes, Yelich에 Narvaez까지 모두 부상으로 잃으면서 한때 6연패를 했으나, 최근 두 경기를 이기며 분위기를 다시 반전시키는 중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김광현 at Freddy Peralta               5/11 19:40 EDT (5/12 8:40 KST)
Game 2: John Gant vs Brandon Woodruff    5/12 19:40 EDT (5/13 8:40 KST)
Game 3: Jack Flaherty vs TBD(Suter/Lauer)   5/13 13:40 EDT (5/14 2:40 KST)

1차전은 김광현 대 Peralta의 매치업이다. 김광현은 시즌 초반 준수한 탈삼진 능력을 보여 주면서 3.06 ERA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강한 타구를 너무 많이 허용하고 있어 Fangraphs xERA는 무려 5.29에 달하고 있다. 이 갭은 결국 줄어들 것인데, 그게 이날이 될 지 몇 주 뒤가 될 지는 모르니까... 하루만 더 뽀록을 빌어 보자. 상대 Peralta는 9이닝당 삼진 비율이 무려 14.9인데, 이런 투수가 다 그렇듯이 투구수 관리가 안되어 5이닝 정도가 한계이다. 결국 6회 이후 불펜싸움이 될 것이다. 양팀 모두 하루씩 휴식일을 가진 뒤이므로, 아낌없이 불펜을 쏟아 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2차전은 답이 없다. 그냥 이날 야구장에 너구리든 주머니쥐든 늑대든 뭐라도 나타나서 상대 팀을 혼란에 빠뜨리기를 기대해 보자. (아참 이건 상대가 메츠여야만 가능한 전술이었던가...)

 

3차전은 상대 선발이 아직 미정 상태이다. Brent Suter의 턴이긴 한데, 현재 Beravement List에 올라 있고, 복귀하더라도 지난 번 등판 때 장딴지에 쥐가 나면서 3이닝을 못 채우고 내려왔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Eric Lauer가 땜빵 선발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누가 나오든 간에 투승타타의 화신으로 진화 중인 가짜에이스가 아마도 승리를 가져오지 않을까...?

 

아아.. 결국 샤머니즘에 또 기대게 되는구나...

  

Brewers Lineup 예상

 

VS LHP
1. Kolten Wong, 2B         262/344/405, 109 wRC+
2. Lorenzo Cain, CF         186/300/419, 100 wRC+
3. Tyrone Taylor, RF        296/356/481, 132 wRC+
4. Avisail Garcia, LF         273/347/409, 109 wRC+
5. Luis Urias, SS              213/324/372, 92 wRC+
6. Billy McKinney, 1B       214/275/381, 78 wRC+
7. Manny Pina, C            172/242/414, 76 wRC+
8. Pablo Reyes, 3B          200/200/240, 19 wRC+
9. Pitcher

 

VS RHP

1. Kolten Wong, 2B        262/344/405, 109 wRC+
2. Dan Vogelbach, 1B     194/293/347, 78 wRC+
3. Tyrone Taylor, RF        296/356/481, 132 wRC+
4. Travis Shaw, 3B          220/301/385, 91 wRC+
5. Avisail Garcia, CF        273/347/409, 109 wRC+
6. Luis Urias, SS            213/324/372, 92 wRC+
7. Billy McKinney, LF      214/275/381, 78 wRC+
8. Manny Pina, C          172/242/414, 76 wRC+
9. Pitcher

 

백업포수
Luke Maile, C
Jacob Nottingham, C

 

불펜 
Josh Hader (L, CL)

Devin Williams (R)

Brad Boxberger (R)

J.P. Feyereisen (L)

Drew Rasmussen (R)

Patrick Weigel (R)

Angel Perdomo (L)

Jordan Zimmermann (R)

 

Yelich와 Narvaez가 부상으로 빠지고 Hiura가 부진으로 강등된 맥주집 타선은 상당히 허접스럽다. 이가 없으니 잇몸으로 버틴다는 정신으로... 포수를 제외한 거의 모든 포지션에서 좌우 플래툰을 극대화하여 버티는 중이다. 아닌 게 아니라 실제로 Vogelbach이나 Shaw는 좌투 상대로는 거의 쓸 수 없는 타자이기도 하다.

 

Williams - Hader의 뒷문은 여전히 강력하므로, 8회 가기 전에 리드를 잡아야 승산이 있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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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Reds Series Recap

4/23  Cardinals 5, Reds 4
4/24  Cardinals 2, Reds 0
4/25  Cardinals 5, Reds 2

뜬금없는 스윕이다. 종특에 가까운 메가-간디의 반복도 아니고, 선발진의 호투와 적절한 타이밍의 득점타라는 정석적인 방법으로 세 경기를 모두 가져왔다. 아쉬운 게 있다면 Reyes와 Hicks가 지키는(?) 뒷문인데, 다행히 앞에 벌어 둔 것들이 있어 이넘들이 삽을 푸더라도 경기가 넘어가지는 않았다. Reyes는 현재 볼삼비가 1:1이며, 구속이 등판시마다 널뛰기를 하고 있다. 강한 타구도 많이 허용하고 있어 SIERA는 6.09, xERA는 무려 6.47에 달한다. Hicks는 심지어 7.1이닝 8 BB, 7 K로 볼넷이 삼진보다 더 많다. 이 둘을 계속 8-9회에 쓰다가는 조만간 화산 폭발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차라리 경기 후반에 Gallegos를 좀 더 굴려야 할 것 같은데, 그러다 얘가 뻗어 버리면 대안이 전혀 없다는 것도 문제다.


가짜에이스가 모처럼 3차전에서 진짜에이스 노릇을 해 줘서 반가웠다. 복귀한 O'Neill의 2홈런은 인상적이었으나 여전히 컨택 이슈가 심각해서 별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

 

오늘 기준으로 메이저리그의 리그 평균 타율은 .232 로, 메이저리그 역대 최저치이다. 팀 타율이 .210을 밑도는 팀이 무려 네 개나 된다.

 

팀타율 1할대의 팀을 구경할 지도 모른다. 아니 근데 양키스는 저기 왜 끼어 있는 거임?

 

MLB 사무국은 홈런을 줄이고 인플레이 타구의 수와 BABIP를 높여서 좀 더 재미있는 야구를 만들어 보겠다고 올 시즌 들어 공인구에 손을 댔으나, 현재까지 나타나는 양상을 보면 직구와 변화구의 회전수와 무브먼트가 더 많이 늘어나면서 삼진이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결국 역대 최저 타율 기록을 세울 것 같은 분위기이다. 그러니까... 완전히 망했다는 거다. 이 참사를 어떻게 복구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리그 OPS .700 실화냐... 이러다 리그 출루율 3할도 간당간당할 듯...

 

이런 리그 환경에서 O'Neill같이 컨택이 안되는 타자는 더욱 비전이 없다고 본다. 그나마 컨택이 일정 수준이 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을 듯.

 

 

NL Central

 

Brewers  13-8

Cardinals 11-10  -2

Pirates    11-11  -2.5

Cubs      10-11  -3

Reds        9-12  -4

 

중부지구는 대 혼전 중. 막강한 원투펀치를 앞세운 맥주집이 살짝 앞서가고, 그 밑으로 2-5위는 매일 순위가 바뀌고 있다. 나머지 네 팀은 워낙 고만고만한 전력이지만, 해적떼의 선전이 꽤 인상적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hillies (시즌 전적 1승 2패)

팀 성적 
Cardinals  11승 10패 .524 (NL Central 2위, 2 게임차)  Run Diff. +4

Phillies     10승 11패 .476 (NL East 2위)  Run Diff. -15


이제 Phillies와의 홈 4연전이 이어진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vs Zack Wheeler    4/26 19:45 EDT (4/27 8:45 KST)
Game 2: Carlos Martinez vs Zach Eflin            4/27 19:45 EDT (4/28 8:45 KST)
Game 3: Johan Oviedo vs TBD(Velasquez or Moore) 4/28 19:45 EDT (4/29 8:45 KST)

Game 4: 김광현 vs Aaron Nola                     4/29 13:15 EDT (4/30 2:15 KST)

지난 번 시리즈에서 Eflin - Moore - Nola와 맞붙어 1, 3차전은 간디, 2차전은 메가 모드를 선보였다. 우리 타선에게 보약을 선사했던 Matt Moore는 COVID-19 IL에 올라 있는데, 이 시리즈에 등판할 지는 전혀 알 수 없다. 지난 번 Moore의 선발 차례는 Vince Velasquez가 땜빵으로 나왔다. 3차전 이전까지 Moore가 IL에서 돌아오지 않는다면, 이번에도 Velasquez가 나올 것이다.

 

Cards는 쳐맛과 김광현 사이의 3차전에 Oviedo를 선발로 예고했다. 휴식일 없이 5/10 까지 17연전을 치르게 되어 있다보니 6선발을 끼워 넣은 것이다. 이것도 최근 MLB의 트렌드라면 트렌드인데, 휴식 없는 긴 연속 일정이 이어질 경우 6선발 체제를 돌리는 팀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왕 이 시리즈에 6선발을 붙인다면 마침 3차전이 제격으로 보인다. 상대 선발이 둘 중 누가 나오더라도 대충 화력전으로 가면 해볼 만 할 것이다. 

 

1차전의 Wheeler는 최근 세 번의 등판에서 꾸준히 3-4점씩 실점했다. 눈에 보이는 구속과 구위에 비해 항상 뭔가 결과가 안 따르는 미스터리한 선발투수이다. 이에 맞서는 우리 선발은 지난 번 등판에서 무려 7이닝 1실점 10탈삼진을 기록하며 노익장을 과시한 웨노인이다. 이 경기와 3차전에 올인해서 일단 스플릿을 목표로 하고, 나머지 두 경기는 선발 매치업이 버거우니 어디선가 뽀록이 터지기를 빌자. 우리에게는 10년 넘게 기대 온 법력과 샤머니즘이 있지 않은가...

 

Phillies Lineup 예상

1. Andrew McCutchen, LF  154/300/231, 60 wRC+
2. Rhys Hoskins, 1B          250/284/548, 123 wRC+
3. Bryce Harper, RF          338/471/662, 200 wRC+
4. J.T. Realmuto, C           306/419/500, 152 wRC+
5. Didi Gregorius, SS        269/292/373, 78 wRC+
6. Alec Bohm, 3B            213/259/320, 58 wRC+
7. Nick Maton, 2B           500/542/636, 224 wRC+  (.688 BABIP)
8. Mickey Moniak, CF      120/214/240, 20 wRC+
9. Pitcher

벤치

Andrew Knapp, C    158/190/316
Scott Kingery, UT    000/000/000
Brad Miller, INF      381/409/524
Roman Quinn, OF    065/237/097
Matt Joyce, LF/RF    200/400/267

불펜 
Hector Neris(R, CL)
Brandon Kintzler(R)

Connor Brogdon(R)

Sam Coonrod(R)

Bailey Falter(L)

David Hail(R)

Spencer Howard(R)

JoJo Romero(L)

2-4번 타순은 무척 강력하지만, 나머지 타자들은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다. 부상으로 이탈한 Jean Segura를 대신해서 라인업에 들어가고 있는 Nick Maton은 바빕 후루꾸에 힘입어 맹타를 휘두르고 있지만, 이런 성적이 유지될 리가 없다는 것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보다는 현재 부진하긴 하나 6번 타순의 Alec Bohm을 조심하자. 참, 2번의 Hoskins는 올 시즌 4.5 BB%, 34.1 K%로 평소답지 않게 아주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죄다 담장을 넘기겠다는 식의 어프로치를 보이고 있으니 뜬금포를 얻어맞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불펜은 우완 셋업 Archie Bradley의 부상에 이어 좌완 셋업 Jose Alvarado까지 코로나로 IL에 가면서 (내용추가: Alvarado가 이 시리즈에 맞춰 복귀했다 ㅜ ㅜ) 뎁스가 부실해졌다. 상대 선발을 상대하기가 껄끄럽다면 공을 많이 보면서 선발의 투구수를 빼먹고 불펜과 승부하는 전략으로 가는 것도 괜찮다....만, 요즘 이 팀은 눈야구가 잘 되지 않아서 이런 쪽으로는 그닥 기대가 되지 않는다. 현재 Cards의 팀 공격 슬래시 라인은 .226/.304/.393 으로, 출루율 기준으로는 NL 15개 팀 중 11위에 그치고 있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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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Brewers Series Recap

 

4/8   Cardinals 3, Brewers 1

4/10  Brewers 9, Cardinals 5

4/11  Brewers 9, Cardinals 3

 

1차전을 수입 빠따 Arenado의 홈런으로 이기면서 4연승을 달릴 때만 해도 '팀이 좀 엉성하지만 늘중이 워낙 허접스러우니 지구 안에서는 경쟁력이 있겠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2차전 전까지 딱 이틀 동안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이다.

 

주인장이 jdzinn님과 의견이 좀 엇갈리는 부분이, 한때 CMart라 불리곤 했던 쳐맛의 선발 기용이다. 주인장은 지금같이 92마일대의 구속이 나오는 쳐맛은 선발로 별 가망이 없다고 보고 있다. 헛스윙 유도나 로케이션 모두 만족스럽지가 않고, 그렇다고 진짜에이스처럼 피처빌리티가 훌륭한 것도 아니어서, 결국 바빕빨에 의존하는 피칭을 하게 되는 것이다.

 

김광현이 복귀하면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되겠지만, 딱히 마이너에서 금방 올라올 쓸만한 선발 유망주도 없는 형편이라 (Liberatore는 '쓸만한' 에서 아웃) 시즌 내내 부실한 선발 뎁스가 발목을 잡을 것 같다. 

 

참. 87-88의 똥볼을 던지는 Miller는 그만 은퇴하고 노조 상근직으로 자리를 옮기는 게 구단에나 본인에게나 낫지 않을까 싶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Nationals (시즌 전적 없음)

팀 성적 
Cardinals  5승 4패 .556 (NL Central 2위, 1 게임차)  Run Diff. -4
Nationals  1승 5패 .167 (NL East 5위)  Run Diff. -10

휴식일 없이 바로 Nats와의 홈 3연전이다.

 

Nats는 개막 직전 선수단에 코로나가 돌면서 개막 시리즈를 취소당했고, 결국 지난 수요일 선수 9명을 IL에 올리면서 간신히 시즌을 시작할 수 있었다. 첫 경기는 이겼지만 이후 5연패 중이다. 상대의 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서 최대한 승을 챙기도록 하자.

 


Probable Starters 
Game 1: John Gant vs Erick Fedde                  4/12 19:45 EDT (4/13 8:45 KST)
Game 2: Jack Flaherty vs Stephen Strasburg      4/13 19:45 EDT (4/14 8:45 KST)
Game 3: Adam Wainwright vs Joe Ross            4/14 13:15 EDT (4/15 2:15 KST)

Nats는 코로나 프로토콜에 따라 Patrick Corbin과 Jon Lester를 빼고 시즌을 시작했다. 바이러스 감염은 아니고 밀접 접촉자 정도였던 듯. Corbin은 주말에 복귀했지만, Lester는 alternate site에서 몸을 더 만들고 합류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래서 땜빵 선발인 Erick Fedde가 1차전에 나오게 되었다. 직전 등판에서 2이닝을 못 채우고 6실점 후 강판되었는데, 비슷하게 뚜까 패 주도록 하자.

 

2, 3차전은 매치업상으로는 장담하기 어려워 보인다. 벌레갑의 지난 등판은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체인지업은 전혀 손을 댈 수가 없는 수준이었다. Joe Ross도 언제적 Joe Ross인가 싶지만, 오랜만에 선발로 나온 것 치고는 꽤 좋은 피칭을 했다. 우리는 가짜/진짜 에이스가 차례로 나간다. 일단 1차전을 마구 패서 가져오고, 나머지 두 경기를 스플릿 하면 위닝시리즈를 가져올 수 있겠다. 2, 3차전 중 하나에 걸라고 하면, 진짜에이스를 고르겠다.

 

Nats 타선은 6경기에서 17득점의 빈곤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투수들이 제풀에 무너지지만 않으면 충분히 해볼 만한 시리즈이다. 이왕이면 이런 시리즈에 쳐맛이나 빤쓰를 등판시킬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Nationals Lineup 예상

1. Victor Robles, CF      250/429/250, 110 wRC+
2. Trea Turner, SS        211/286/579, 129 wRC+
3. Juan Soto, RF          375/524/750, 223 wRC+
4. Ryan Zimmerman, 1B   471/471/529, 176 wRC+
5. Starlin Castro, 3B      250/250/300, 49 wRC+
6. Jordy Mercer, 2B      750/750/750, 321 wRC+
7. Yan Gomes, C         500/500/500, 179 wRC+
8. Hernan Perez, LF      083/154/083, -27 wRC+
9. Pitcher

벤치 
Alex Avila, C
Jonathan Lucroy, C
Luis Garcia, INF
Yadiel Hernandez, LF
Andrew Stevenson, OF

Cody Wilson, OF

불펜 
Brad Hand(L, CL)
Daniel Hudson(R)

Tanner Rainey(R)

Wander Suero(R)

Luis Avilan(L)

Sam Clay(L)

Kyle Finnegan(R)


아직 시즌 극초반이고, 더구나 Nats는 경기수가 다른 팀에 비해 부족해서, 스탯을 가지고 무슨 이야기를 하기에는 샘플 사이즈가 턱없이 적다. Jordy Mercer가 저렇게 좋은 타자일 리가 없지 않은가 ㅎㅎ

 

MLB 최고의 강타자 중 한 명인 Soto의 압박감은 상당하지만, 4번을 넘어가면 라인업이 급격히 구려진다. 코로나 때문에 못 나오고 있는 Bell과 Schwarber의 공백이 정말 크게 느껴진다. Yadiel Hernandez나 Luis Garcia 등 벤치 선수들이 대신 선발 출장하더라도 퀄리티는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Turner나 Soto를 무리하게 상대하기 보다는 그 뒤의 타자들에 집중하는 것이 낫겠다.

 

 

Go Cardinals...!!!

 

 

내용추가: Bell, Schwarber가 복귀하였다... ㅜㅜ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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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이지만 (역시 딱히 할 게 없으니) Rule 5 Draft 결과를 올려 본다.


미국시간으로 12/10(목) 정오에 Rule 5 Draft가 있었다.


Rule 5 Draft의 대상이 되는 자격은,


- 입단 당시 18세 이하였던 경우 입단 시즌 포함하여 5시즌, 19세 이상이었던 경우 4시즌 경과

  --> 위의 요건에 해당하면서 40인 로스터에 들어 있지 않은 선수 (MLB phase)

  --> 위의 요건에 해당하면서 트리플A 보류명단에 들어 있지 않은 선수 (AAA phase)

  --> 위의 요건에 해당하면서 더블A 보류명단에 들어 있지 않은 선수 (AA phase)


가 되겠다.


MLB phase의 보호 명단인 40인 로스터는 말 그대로 40명이다.

트리플A 보류명단 (Triple A Reserve List)은 38명, 더블A 보류명단은 37명이다.

그러니 AAA phase는 구단별로 총 78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하고 뽑는 것이고, AA phase는 총 115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하고 뽑는 것이다. AA phase는 거의 지명이 되지 않는데, 다른 구단에서 4, 5년 있었으면서 그 구단의 116번째 선수 정도가 되면 이미 데리고 있는 선수들보다 나을 가능성이 거의 없기 떄문이다.


MLB phase 지명 시 이적료는 $50,000, AAA phase는 $12,000, AA phase는 $4,000 이다.


올해는 AAA phase까지만 지명이 이루어졌다.



Cards는 MLB phase에서는 패스하였고, 소속 선수도 아무도 지명되지 않았다.


AAA phase에서는... 1라운드에서 Garrett Williams라는 좌완투수를 지명했다. Angels에 있던 26세의 투수인데, AAA의 투수 뎁스를 보강하는 역할 정도를 할 듯 하다.


AAA phase에서 타 구단 지명으로 잃어버린 선수는 Jordan Brink(RHP, by TB)와 Ronnie Williams(RHP, by SF) 이다. Brink는 누군지도 잘 모르겠고(작년 Rule 5에서 집어왔던 선수라고 함), Williams는 우리 블로그 유망주 포스팅에서 간간이 언급되던 넘이었는데... 가서 잘 살길 바란다.


전체 명단은 여기.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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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이너리그가 운영되지 않아 유망주 리스트 작업도 어렵고(뭐 보고 들은 게 있어야 리스트를 만들든지 하지...) 이 오프시즌은 참 난감하다. 불판도 갈 겸 해서 함 올려 본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9시가 Non-Tender Deadline이었다.

기존 40인 로스터에 있는 선수들 중 이 마감시한까지 내년 계약 의사(Tender) 표시를 하지 않은 선수는 자동으로 방출되어 FA가 된다.



구단은 John Brebbia, Rangel Ravelo 두 명을 방출했다.



40인 로스터에 계속 남아있게 된 연봉조정신청 대상 선수들은 아래와 같다.

  - Jack Flaherty, Jordan Hicks, John Gant, Alex Reyes, Harrison Bader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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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가 끝났다.


어차피 남의 잔치였지만... Arozarena의 활약으로 우울해진 분들도 계실 듯하다. ㅜㅜ


오프시즌의 공식 시작을 기념하여 현재의 40인 로스터 및 페이롤 현황을 업데이트해 보았다.



(PC에서는 그림 클릭하시면 크고 깨끗하게 표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갓의 $12.5M 옵션은 픽업되거나, 새로운 장기계약으로 대체될 것이다.


내용추가: 갓의 옵션을 픽업하지 않고 바이아웃을 선택했다!!! 심지어 Edman이 2루 주전이 될 수도 있다는 멘트를 덧붙였다!!! 우와...... 뭐라고 반응을 해야 되는 거지 이거...


Waino + Yadi 둘은 결국 팀에 돌아오지 않을까 싶은데, 2년 계약을 원한다는 Yadi를 어떻게 만족시킬 것인가라는 다소의 변수가 있다.



작년에도 똑같은 상황이었던 것 같은데, 결국 타선을 어떻게 업그레이드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타격코치의 유임이라는 매우 과감한 결단을 내린 상태이니, 기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고, 뭔가 외부에서 "이미 완성된 잘하는 타자"를 데려와야 할 것 같긴 한데...



장기계약이 거의 없어서, 페이롤 컨디션은 매우 좋은 모습이다. 분명히 뭔가 지를 능력은 충분해 보인다.


그러나 구단주 영감이 올해 인터뷰를 통해 "야구판은 돈이 안 벌린다"고 대놓고 불평을 한 상태에서, 크게 지르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  (인터뷰는 여기 참고. 스크롤 다운 하여 Bill DeWitt Jr. 6/9/10 을 들으시면 된다.)



댓글을 통해 이제 이 구단이 뭘 해야 할 지 이야기해(씹어) 봅시다...



내용추가: MLB 구단들은 코로나로 인해 올 시즌 구단별로 최소 $100M에서 $200M까지도 손실을 입었을 것(관련 기사 링크)이라고 하며, 실제로 Phillies의 손실 금액이 $186.1M으로 발표 되었다(기사 링크)고 한다.   갓의 옵션을 실행하지 않은 것이 이러한 MLB 구단들의 손실로 인한 긴축 기조를 반영한 것일까? 그냥 무조건 돈을 아끼자는 판단이었을까? 아니면 아무 생각이 없는 것일까?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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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Wild-Card Game - Series tied 1-1


Game 1   Cardinals 7, Padres 4

Game 2   Padres 11, Cardinals 9


Game 2 Recap


경기 초반 리드를 잡았을 때는 혹시나 하는 기대감이 들기도 했으나... 상대 타선은 매 이닝 우리 투수들을 거세게 몰아붙였고, 정말 한 이닝도 쉽게 가는 법이 없었다. 결국 역전을 허용하고, 졌다.


결과론이지만 쉴감독의 막판 투수기용은 아쉬움을 남겼다. 거기서 왜 Whitley를 넣었을까... 시리즈를 보면서 마치 TLR의 야구를 다시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했다. 너무 많이 생각하다가 자기 꾀에 넘어가서 잡을 수도 있는 경기를 내주는 것. 예전 TLR이 종종 저지르던 실수였는데... 지금 쉴감독의 야구가 꽤 비슷하다.


패배도 패배지만, PDL을 등판시킨 게 뼈아프다. 3차전에서 선발이 무너지거나 저득점 장기전으로 갈 경우 의지할 수 있는 투수였는데...



Game 3 Preview


Jack Flaherty at TBD    10/2 20:00 EDT (10/3 9:00 KST)


우리 선발은 일찌감치 가짜 에이스로 정해져 있었다.

반면 상대 선발은 이 글을 쓰는 지금 시각(한국시간으로 새벽 1시)까지도 미정 상태이다. 루키 Patino가 등판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모양이다.


앞의 두 경기를 진흙탕 싸움으로 끌고 간 덕에, Padres는 무려 15명의 릴리버를 기용했다. 상대 원투펀치가 부상으로 다 빠지고, Garrett Richard와 Adrian Morejon까지도 앞 경기에서 소진해 버린 지금, Padres는 정말 선발 카드가 마땅치가 않은 것이다. 원투펀치의 부상이 이렇게 치명적인 것이다. 물론 우리도 Hudson이 TJ 수술로 빠졌지만, 차포를 뗀 상대와 마 하나 떼고 장기를 두는 격이라 하겠다. 그 정도 핸디캡을 상대에게 주고 나니 그럭저럭 대등한 전력이 되는 것 같다.


Flaherty가 최소 5이닝을 먹어주고, 타선이 초반에 점수를 좀 내준다면, 이 경기 꽤 해볼 만 하다. 혹 가짜에이스 녀석이 무너지더라도, 상대 투수들에게 무조건 점수를 뽑아서 최소한 1, 2차전과 유사한 진흙탕 싸움으로 끌고 가야 할 것이다. 불펜 소모는 분명 상대가 좀 더 심한 상태이니, 개싸움으로 가면 우리에게 승산이 있다. 반대로 경기 초반 상대 투수 공략에 실패하면, 이 경기가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공산이 크다. 저득점 접전 상태로 중후반으로 넘어가게 되면 상대 타선의 파괴력을 당해내기가 어렵다.


어떤 넘이 나오든 간에 초반에 무너뜨리자.



Go Cardinals...!!!




ps. 개인적으로 이 NBA 스타일의 16팀 플옵 포맷은 매우 마음에 안 든다. 모병갑이 5할 팀을 대충 꾸려도 플옵에 갈 수 있는 것처럼, 이런 무성의한 팀들이 뽀록으로 플옵에 가서 면죄부를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욕은 나중에 또 하기로 하겠다. 어쨌든 눈 앞에 닥친 경기는 이기고 보자.




Posted by FreeRedbird
:

by 주인장


Pirates Series Recap


9/18  Pirates 5, Cardinals 1

9/19 DH1  Cardinals 6, Pirates 5

9/19 DH2  Cardinals 7, Pirates 2

9/20  Cardinals 5, Pirates 4

9/21  Cardinals 2, Pirates 1


1차전을 Steven Brault에게 2안타로 막히며 허접하게 내줄 때만 해도 지난 번 더블헤더 스윕당한 꼴을 재현하는가 싶었으나, 이후 네 경기를 모두 이겼다. 술렁술렁 대충 5할에 맞춰 야구하는 우리의 허술함으로는 Kumar Rocker를 반드시 갖고야 말겠다는 해적떼의 강렬한 의지를 도저히 꺾을 수가 없었다. 역시 이 정도 집념은 있어야 바다에서 강도짓 하며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것 아니던가... 현재 해적때는 승률 .283으로 MLB 전체에서 압도적인 꼴찌를 달리고 있다.


덕분에 지구 2위에 복귀하긴 했지만, 이것으로 이 팀이 강하다고 느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우리는 그저 해적떼에게 이김 당했을 뿐이다.



현재 NL 중부지구 순위표이다.


Cubs  31-22

Cardinals  26-24  -3.5

Reds   27-27  -4.5

Brewers   26-26  -4.5

Kumar Chasers  15-38  -16


스케줄 상으로는 8경기가 남아 있다. 일전에 취소된 Tigers와의 더블헤더가 미편성 상태인데, 플옵 진출에 영향을 미치느냐에 따라 경기를 할 지 안할 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58경기를 다 치를 때까지 Reds, Brewers와 두 경기 넘게 벌어지지 않으면, 이 더블헤더를 해야만 하는 것이다. 지금 분위기를 봐서는 세 팀이 모두 5할 근처에서 놀고 있어서, 이 더블헤더까지 다 하고 정규시즌을 마감할 것 같다. (jdzinn님의 다음 쓰레드는 아마 플옵 첫 경기가 아니라 이 더블헤더가 될 듯... ㅋㅋ)



Series Preview: Cardinals at Royals (시즌 전적 2승 1패)


팀 성적 

Cardinals  26승 24패 .520 (NL Central 2위, 3.5 게임차)  Run Diff. +11

Royals  21승 32패 .396 (AL Central 5위)  Run Diff. -34


AL에는 해적떼와 같이 독보적으로 후진 팀은 없으나, 대놓고 리빌딩 중인 팀이 여럿 있다. Royals도 그 중 하나이다. 직전 시리즈에서는 맥주집에 원정 가서 스윕 당했다. 그 앞에는 탱킹 라이벌 Tigers와 1승 1패, 그 앞에는 해적떼에게 스윕 승(WTF?)정말 해적떼의 패배를 향한 집념은 경이로울 따름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at Carlos Hernandez     9/21 20:05 EDT (9/22 9:05 KST)

Game 2: Austin Gomber at Brady Singer               9/22 20:05 EDT (9/23 9:05 KST)

Game 3: Carlos Martinez at Danny Duffy               9/23 20:00 EDT (9/24 9:00 KST)


마지막 이동일 경기에 ESPN 중계가 잡히면서 세 경기가 모두 저녁 경기로 치러지게 되었다. 덕분에 우리 시간으로는 새벽이 아닌 아침에 경기를 볼 수 있긴 하나, 세 경기를 다 보는 것은 정신 건강 및 혈압에 좋지 않을 수도 있으니 본인의 컨디션에 맞춰 적절히 관전 스케줄을 짜시기 바란다.


1차전은 진짜 에이스 웨노인과 23세 신인 Carlos Hernandez가 선발로 예고되어 있다. 이 팀이 5할을 유지하며 컨텐딩을 하고 있는 것에는 웨노인의 지분이 말할 수 없이 크다. 직전 등판의 7이닝 9K 완투승은 그저 감격스러울 뿐이었다. 시즌도 얼마 안 남았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주길 바란다. 상대 선발 Hernandez는 작년까지 A볼에서 던지던 투수로, 좋은 프레임을 바탕으로 평속 96마일의 패스트볼을 뿌린다. 정상적인 시즌이라면 이런 투수는 AA에서 대부분을 보내고 콜업이 안 될 가능성이 높았겠지만, 코로나 덕에 이렇게 메이저리그에서 던지는 중이다. 3-4이닝 던지고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두 경기는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에게는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다. Gomber는 해적떼에게 1차전을 넘긴 장본인이고, CMart 역시 해적떼에게 이김 당하지 않으려고 애를 쓴 바 있다. 반면 Brady Singer는 직전 두 경기에서 14이닝 16K 무실점을 기록하며 한창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중으로, Royals의 차세대 에이스가 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2차전은 쉽지 않을 것이다. 3차전의 Danny Duffy는 매년 피홈런이 늘어나면서 맛이 가는 중인데, 이 경기는 근본없는 난타전으로 흘러갈 듯하다.



Royals Lineup 예상


1. Whit Merrifield, RF        281/329/456, 112 wRC+

2. Adalberto Mondesi, SS  207/243/316, 48 wRC+

3. Salvador Perez, C         361/378/646, 174 wRC+  (.396 BABIP)

4. Hunter Dozier, 1B         237/352/407, 111 wRC+

5. Alex Gordon, LF           221/307/331, 77 wRC+

6. Maikel Franco, 3B         270/315/450, 104 wRC+

7. Ryan O'Hearn, DH        198/306/311, 68 wRC+

8. Edward Olivares, CF      269/278/442, 87 wRC+

9. Nicky Lopez, 2B           216/305/284, 66 wRC+


벤치 

Cam Gallagher, C

Kelvin Gutierrez, 3B

Erick Mejia, INF

Bubba Starling, OF

Nick Heath, OF


불펜 

Greg Holland(R)

Scott Barlow(R)

Jesse Hahn(R)

Josh Staumont(R)

Kyle Zimmer(R)

Jake Newberry(R)

Tyler Zuber(R)


바빕빨로 괴력을 발휘하고 있는 Sal Perez를 제외하면 참으로 허접한 타선이다. 출루율 .330을 넘기는 타자가 단 두 명 뿐이며, 그렇다고 장타력이 좋은 것도 아니다. 벤치도 백업포수 Gallagher를 제외하면 1할대 및 0할대 타율의 타자들로만 채워져 있어서, 대타로 쓸 타자도 없다. 클로저는 우리에게 짧지만 강렬한 먹튀의 기억을 선사했던 Greg Holland이다(그나마 생각보다 올해 성적이 양호하긴 하다). 불펜에는 왼손 투수가 한 명도 없다. 감독은 Mike "미주리 개백정" Matheny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닝시리즈를 장담하기엔 뭔가 찝찝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주인장



Pirates Series Recap


8/27 DH1  Pirates 4, Cardinals 3 (8회)

8/27 DH2  Pirates 2, Cardinals 0 (7회)


이 팀이 언제든지 똥 같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설마하니 7승 19패, 승률 .269로 독보적인 Kumar Rocker 선두주자였던 해적떼에게 더블헤더를 둘 다 내줄 줄은 몰랐다. 타선이 이렇게 무기력할 수가 있나?


이 고전 짤을 다시 가져와 본다...




진심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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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경찰이 흑인을 과격하게 제압한 사건이 또 발생하여, NBA, WNBA, NHL은 사건에 항의하는 의미로 리그 전체가 이날 하루를 쉬었다. MLB는 리그 차원의 단체행동은 없었고, 각 팀별로 선수들끼리 논의하여 양 팀이 합의가 된 경우에만 경기를 취소했다.


보시다시피 Cards는 경기를 했다. Black Lives Matter 운동에 적극 참여중인 Jack Flaherty는 "WE ARE THE ONLY SPORT PLAYING TODAY LET THAT SINK IN"이라는 트윗을 날리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으나, 이후 해당 트윗을 삭제하고 "동료들을 비난할 생각은 없었다"는 글을 남겼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Indians (시즌 첫 대결)


팀 성적 

Cardinals  11승 11패 .500 (NL Central 2위, 3 게임차)  Run Diff. +12

Indians  19승 12패 .613 (AL Central 2위)  Run Diff. +32


AL 중부지구에서 Twins, White Sox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Indians와의 홈 3연전이다.

Indians는 경기당 득점이 4점, 경기당 실점이 2.97점으로 투수력 의존도가 극단적으로 큰 팀이다.


참고로 Cards는 경기당 득점 4.1점, 경기당 실점 3.55점이다. 득점은 Indians만큼 빈곤한데 투수력이 저쪽만큼 좋을 리가 없으니 이 시리즈는 무척 힘들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Daniel Ponce de Leon vs Triston McKenzie   8/28 20:15 EDT (8/29 9:15 KST)

Game 2: Jack Flaherty vs Carlos Carrasco                 8/29 13:15 EDT (8/30 2:15 KST)

Game 3: Adam Wainwright vs Aaron Civale              8/30 14:15 EDT (8/31 3:15 KST)


올해 초사이어인 모드인 Bieber를 안 만나는 스케줄이지만 어차피 저쪽 선발진에는 만만한 투수가 단 한 명도 없다.


Plesac이 코로나 프로토콜 위반이라는 뻘짓거리를 하면서 로스터에서 제외되었지만, 대체선발로 콜업된 McKenzie가 지난 번 메이저 데뷔 등판에서 워낙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서(6IP 2H 10K),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그나마 예년에 비해 볼질이 다소 늘어난 2차전의 Carrasco가 상대할 만 할 것이다. 마침 우리 투수도 Flaherty이니, 이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서 반드시 잡고, 나머지 두 경기는 법력의 발동을 빌어 보자.



Indians Lineup 예상


1. Cezar Hernandez, 2B     275/370/417, 110 wRC+

2. Jose Ramirez, 3B          240/336/455, 111 wRC+

3. Francisco Lindor, SS      260/319/433, 99 wRC+

4. Carlos Santana, 1B        216/396/324, 108 wRC+

5. Franmil Reyes, DH        291/347/482, 121 wRC+

6. Tyler Naquin, RF          310/326/476, 111 wRC+  (.406 BABIP)

7. Greg Allen, LF             190/217/381, 49 wRC+   

8. Roberto Perez, C         097/263/097, 16 wRC+

9. Delino DeShields, CF    237/326/237, 60 wRC+


벤치 

Sandy Leon, C

Mike Freeman, INF

Jordan Luplow, OF

Domingo Santana, OF

Yu Chang, INF


불펜 

Brad Hand(L, CL)

James Karinchak(R)

Adam Cimber(R)

Oliver Perez(L)

Nick Wittgren(R)

Phil Maton(R)

Cameron Hill(R)

Dominic Leone(R)



이 타선은 컨텐더의 타선이라고 하기엔 민망한 수준인데, 뭐 우리가 남말할 처지는 못 된다만... Franmil Reyes 외에는 위협적인 타자가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Goldy에 Miller(ㅋㅋㅋ) 두 명이나 있는데 말이다. 특히 외야수들이 허접하다. 저쪽에 어떻게 Fowler를 사기쳐서 팔 수는 없을까...


불펜에는 괴물투수 Karinchak이 버티고 있다. 리드를 넘긴 채로 경기 후반에 가면 뒤집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Go Cardinals!!!



p.s. 미국에 계신 분들 별 탈 없으시기를...!!!!

Posted by FreeRedbird
:

by 주인장



White Sox Series Recap


8/15 DH1  Cardinals 5, White Sox 1

8/15 DH2  Cardinals 6, White Sox 3

8/16         White Sox 7, Cardinals 2


지난 번 프리뷰에 "즐길 수 있을 때 즐기시길" 이라고 적었는데, 그 직후 코로나 집단 감염으로 무려 17일이나 쉰 끝에 드디어 필드에 복귀했다. 격리로 시간을 보내면서 훈련도 제대로 못 했다고 들었는데 의외로 2승 1패의 위닝시리즈를 가지고 왔다. 3차전에서는 Roel Ramirez가 무려 4연속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코로나로 많은 선수들이 무더기로 IL에 가는 황당한 시즌 상태가 아니었다면 이런 녀석이 메이저에 데뷔할 일조차 없었을 것이다.


이 시리즈에서 Carlson이 데뷔를 했는데,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는 마시길 바란다. 신인 선수가 메이저 데뷔 직후 리그를 씹어먹는 경우는 거의 없거니와, 상반기에 공식경기를 전혀 뛸 수 없었기에 경험치도 많이 부족한 상태이다. 그냥 건강히 시즌을 마치며 리그에 적응하길 바랄 뿐이다.


주말에는 Reds-Bucs 경기가 역시 Reds 선수단의 코로나 감염으로 취소되었다. 정말 예측불허의 시즌이 계속되는 중이다... 다시 반복해서 말씀 드리겠다. 즐길 수 있을 때 즐기시길...!!!  45일 동안 55경기를 치르는 게 가능한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냥 갈 데까지 가 보는 것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Cubs  (시즌 첫 대결)


팀 성적 

Cardinals  4승 4패 .500 (NL Central 2위, 3.5 게임차)  Run Diff. +1

Cubs  13승 6패 .684 (NL Central 1위)  Run Diff. +17


망할 곰탱이들과의 시즌 첫 대결이다. 현재 지구 1위이긴 하나, 직전 맥주집 4연전에서 1승 3패를 하여 기세가 한풀 꺾인 상태이다.


코로나로 날려먹은 경기들이 재편성되면서, 3일동안 무려 다섯 경기를 치르는 황당한 일정이 되었다. 하루하루 정말 비현실적인 현실 속에서 살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Probable Starters 

Game 1: 김광현 at Kyle Hendricks                     8/17(DH1) 17:15 EDT (8/18 6:15 KST)

Game 2: TBD at TBD (Bullpen Game)                8/17(DH2) 20:15 EDT (8/18 9:15 KST)

Game 3: Daniel Ponce de Leon at TBD(Darvish)  8/18 20:15 EDT (8/19 9:15 KST)

Game 4: Jack Flaherty at TBD(Mills)                  8/19(DH1) 14:20 EDT (8/20 3:20 KST)

Game 5: TBD at TBD (Bullpen Game)                8/20(DH2) 17:20 EDT (8/20 6:20 KST)


이 글을 쓰는 현재(새벽 2시) 공홈의 선발 예정은 위와 같이 TBD로 가득하다. Cubs의 선발은 한국시간 기준 19일 아침에는 Darvish가, 20일 더블헤더 중 첫 경기는 Alec Mills가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2차전과 5차전은 불펜 게임으로 흘러갈 것이다. Darvish 나오는 경기는 매우 힘들 것이라는 것 외에 정말 아무런 예상이 되지 않는다. 개막 이후 처음 등판하는 4차전 Flaherty의 컨디션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김광현이 1차전에 선발로 나간다. 드디어 공식 경기 첫 선발 등판이다. 좋은 결과를 빌어 본다...!



Cubs Lineup 예상


1. Kris Bryant, 3B           182/286/345, 77 wRC+

2. Anthony Rizzo, 1B      246/410/492, 152 wRC+

3. Javier Baez, SS           203/241/365, 61 wRC+

4. Kyle Schwarber, LF       238/351/429, 117 wRC+

5. Willson Contreras, C     233/329/417, 106 wRC+

6. Ian Happ, CF              310/437/569, 173 wRC+ (.405 BABIP)

7. Jason Heyward, RF       280/351/440, 117 wRC+

8. Victor Caratini, DH       279/326/326, 83 wRC+

9. Jason Kipnis, 2B          355/444/710, 207 wRC+ (.500 BABIP)


벤치 

Josh Phegley, C

David Bote, 2B/3B

Nico Hoerner, SS/2B

Albert Almora Jr., OF

Steven Souza Jr., OF


불펜 

Rowan Wick(R, CL)

Jeremy JEffress(R)

Craig Kimbrel(R)

Casey Sadler(R)

Ryan Tepera(R)

Dan Winkler(R)

Kyle Ryan(L)



Happ과 Kipnis가 BABIP빨에 힘입어 좋은 타격 성적을 찍고 있는데, 그렇다고 당연히 내려갈 것이라고 단정지어서는 안된다.  보통 정규시즌에 두 달 정도 뽀록으로 계속 잘 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올해는 그런 뽀록이 시즌 내내 유지될 수 있다는 게 함정이다. 올 시즌 자체가 small sample인 것이다.


이 팀은 예나 지금이나 OPS형 내지 공갈포 성향의 타자들이 많다. 컨택은 허용하되 존 상단에 미트볼을 던지지 않는 것이 포인트이다. 3일 동안 다섯 경기나 해야하니 쓸데없이 볼질하지 말고 빠른 승부를 가져가도록 하자.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미국시간으로 6/10~11 이틀간 드래프트가 열린다.

코로나로 인해 고작 5라운드까지 축소되었는데 이걸 굳이 이틀이나 하는 것도 대단하다...

여튼 간만의 이벤트이니 여기에 댓글 달아 주시길.

Posted by FreeRedbird
:

연휴는 잘들 보내셨는지...


많이 늦어졌지만 열심히 달려 보려고 한다.


일단, 작년 슬리퍼 찍기 결과 확인부터.


1. HM 슬리퍼


Ivan Herrera - Styles, Grady Frew

Jake Woodford - 주인장, gicaesar

Tommy Edman - yuhars

Evan Mendoza - jdzinn


이 중 Edman은 메이저에서 너무 많이 뛰는 바람에 루키 자격을 잃었고, 나머지 중에서는 Herrera가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Styles님, Grady Frew님 축하드립니다!! ㅎㅎ



2. 쩌리모듬 슬리퍼


주인장 - Evan Kruczynski, Justin Williams, Carlos Soler

jdzinn - Connor Jones, Joerlin De Los Santos, Leandro Cedeno

gicaesar - Bryan Dobzanski, Kruczynski, Dennis Ortega

skip - JDLS, Julio Rodriguez, Jesus Cruz, Kruczynski, Steven Gingery

yuhars - Dobzanski, Victor Garcia, Gingery

Grady Frew - Dobzanski, Kruczynski, Lars Nootbaar


지금 보니 듣보잡과 Kruczynski가 많은 기대를 받았던 것 같은데... 이들 모두 순위권은 커녕 HM 진입에도 실패했다.

어이없게도 여기 모든 유망주들 중 Justin Williams가 올해 리스트에 아주 간신히 들어갔다.

주인장도 아무 생각 없이 찍고 기대도 안했는데 이놈 혼자 리스트에 발을 걸칠 줄이야... 다시 생각해도 진짜 어이가 없다.

정말 팜이 구려지긴 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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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유망주 리스트는 올해로 무려 11년째가 되는데,

개인 사정으로 jdzinn님과 lecter님이 빠지시면서, skip님, yuhars님과 주인장의 3인조가 평가를 담당하게 되었다.


랭킹 선정 기준을 공개한다.


(skip)


팜 리포트 작성을 위해 모은 자료들(BA, fangraphs, TCN, 각종 평가자들의 트윗 및 팬들의 관전평 등) 비중이 거의 절대적이다. 각 자료들간 얼마나 컨센서스가 이루어지는가, 다르다면 어떤 부분에서 엇갈리며 나라면 어떤 결론을 내릴 것인가, 평가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또는 스카우트들로부터 직접 전해듣고 작성된 부분이 어디인가 등이 주요 포인트라 매년 외쳐오고 있지만, 솔직히 올해는 10월 즈음 리스트 짜 두고 주인장님께 보내 드리기 전 15~20분 정도 이리저리 뜯어고친, 그닥 수고가 들어가지 않은 허접한 리스트다.


아무튼 이렇게 정리된 큰 틀을 개인적 취향에 맞게 5~6명 정도 끌어 올리고/내린다. 예를 들어 똑딱이거나, 재능의 크기 크지 않음에도 work ethic 구린 놈들은 내리거나 버리고, 그간 모은 자료를 통해 될 것 같다 괜히 될 것 같아 보이는 놈&이런저런 (긍정적으로 풀릴 껀덕지가 많이 남은) 사연 있는 놈들은 올리거나 새로 넣는다. 팀이 그간 잘 키워낸 스타일이다 싶은 놈들, 즉 cardinal devil magic인지 뭔지로 120% 끌어낼 놈들 역시 후하게 주는 편. 이후 마지막으로 어떤 근거, 이유도 없이 '내 맘대로' 1~2명 정도 또 끌어 올리고/내린다. 그렇게 나온 결과물이 Scott Gorgen 등이니 사실상 '제가 느낌으로 한 번 찍어 봤습니다' 따위 써 있는 놈들은 그냥 안되는 놈들이라 봐도 좋다.


top 10은 어지간하면 큰 이견없을 선수들로 의도치 않아도 자연스레 구성되는 듯 하다. 11~25는 객관과 주관의 비율이 7:3(팜이 좋을때), 6:4(팜이 구릴때) 정도 아닐까 싶다. 올해처럼 팜이 정말정말 구릴때는 뭐 이런 것도 의미가 없더라. 대충 top20 까지 채워 넣으니 정신이 멍해졌다.


(yuhars)


- 지금까지 너무 감으로 작성 한 것 같아서 일단 대충 성적으로 선수를 추린 다음 리그점수//성적//나이//잠재력//안정성//개인적인 검색횟수 및 기타 리포트 확인 횟수로 점수를 나누고 정렬 시킨 결과가 랭킹 결과 입니다. 짧은 시간안에 작업한다고 점수를 임의 배정하기도 했고, Yepes같이 선수의 존재 자체를 까먹어서 아예 포함을 안 시킨 선수도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좀 더 감이아닌 근거로 작성 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개인적인 검색횟수랑 리포트확인 점수를 넣은 이유는 랭킹의 변별력이랑 그래도 정보가 더 많고 겜데이나 영상을 통해 좀 더 많이 아는 선수를 우선한다는 생각으로 넣었습니다. 다음에는 이걸 좀 더 다듬어서 작성하고 싶은데 시간이랑 귀차니즘의 압박을 이겨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주인장)


주인장의 기준은 항상 똑같다. 스탯, 툴, 리스크를 1:1:1:로 반영하여 랭킹을 매긴다.


리스크는 메이저 도달 가능성, 부상 여부, 메카닉의 구린 정도, 메이크업 문제 유무 등을 반영하여 산정한다.


이런 기준에서는 아무래도 메이저에서 멀고 나이가 어려서 메카닉이나 메이크업의 완성도도 떨어지는 로우레벨의 어린 유망주들은 좋은 평가를 받기가 쉽지 않다.


올해는 메이저에 근접한 롤 플레이어와 메이저에서 멀지만 주전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 사이의 랭킹 결정이 좀 어려웠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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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리스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 번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평가에 참여한 평가자들이 각자 TOP 25 리스트를 만들어서 합산하여 통합 TOP 20 랭킹이 만들어진다.

당연히 개별 랭킹의 합이 가장 적은 유망주부터 높은 순위를 받게 된다.


여기서 중하위권의 경우 특정 유망주가 일부 참가자의 개별 랭킹에 없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페널티가 있다. 개별 리스트에서 TOP 25에 들지 못한 유망주는 모두 공동 30위로 간주하여 계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유망주 X : 평가자 A 24위, B 24위, C 25위, D 25위, E 25위

유망주 Y : 평가자 A 리스트에 없음, B 리스트에 없음, C 23위, D 19위, E 22위


유망주 X는 5명으로부터 골고루 24~25위에 랭크되었고, 유망주 Y는 평가자 3명에게는 20위 언저리의 순위에 랭크된 반면 2명으로부터는 아예 외면을 받았다. 이런 경우, 아래와 같이 계산하게 된다.


유망주 X의 개별 랭킹 합은 24+24+25+25+25 = 123 이다.

반면, 유망주 Y의 개별 랭킹 합은 30+30+23+19+22 = 124 이다.


따라서, 유망주 X가 Y보다 높은 랭킹을 받게 되는 것이다.


유망주가 우리 리스트에서 높이 평가받으려면 평가단 전원에게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 사람의 튀는 의견보다는 평가단의 공통된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위의 방법으로 랭킹 합을 계산했을 때 총점이 같은 경우, tie-breaking 규칙을 추가하여 순위를 결정하고 있다.


2013년 랭킹에서 실제로 발생한 사례를 보자. 세 명의 유망주가 같은 점수를 얻었는데, 공동 1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었다.


유망주 A : 9위, 12위, 12위, 14위, 14위

유망주 B : 9위, 11위, 13위, 13위, 15위

유망주 C : 10위, 10위, 11위, 13위, 17위


A, B, C 모두 개별 순위를 합산하면 61로 같다.


이렇게 합계가 같은 경우에는 가장 낮은 순위끼리 비교하여, 가장 낮은 순위가 높은 순서대로 높은 랭킹을 받게 된다.


위의 예에서, 유망주 A가 받은 가장 낮은 순위는 14위이다. 반면 B는 15위, C는 17위이다.


따라서, 가장 낮은 개별랭킹을 비교하는 규칙에 따라, A - B - C의 순서로 랭킹을 부여받게 된다. 즉, A가 전체 11위, B가 12위, C가 13위로 확정되는 것이다.


여기에서도 동일한 원칙이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우리 블로그의 리스트는 들쭉날쭉한 순위의 유망주보다는, 평가자 모두에게 고른 평가를 받은 유망주를 더 높게 쳐 주는 것이다.


참고로, 올해는 평가단이 3명으로 줄어들다 보니 동점이 더 많이 나왔다. 9-10위, 15-16위, 18-19위가 동점이었고, 모두 위의 규칙을 적용하여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포스팅 순서는 20위에서부터 1위까지 올라간 다음, 21-25위에 해당하는 아까비 유망주를 "Honorable Mention"으로 묶어서 내보낼 것이다. 또한, 작년과 마찬가지로, Honorable Mention에도 들지 못했으나 각 평가자 별로 좀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남아 있는 유망주들이 있는 경우, 이들을 묶어서 마지막에 "쩌리 모듬"으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

National League Championship Series - Nats lead 3-0


Game 1   Nationals 2, Cardinals 0

Game 2   Nationals 3, Cardinals 1

Game 3   Nationals 8, Cardinals 1


Game 3 Recap


앞의 두 게임은 그래도 그럭저럭 비슷하게라도 갔다. 내용은 좀 그렇더라도 어쨌든 점수만큼은...


시리즈 전적 0-2로 뒤진 상태에서 에이스 Flaherty가 등판하는 3차전.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지만, 3회 4점을 주는 순간 이미 졌다는 확신이 들었다. 결국 5회 2실점으로 확인사살.



기적의 대역전 같은 것을 바라기에는 경기력의 차이가 너무 커 보인다.



타자들의 NLCS 타/출/장 슬래쉬 스탯을 보자.



Goldy      083/083/083,  50% K/PA

Ozuna     167/167/250    42% K/PA

Fowler     000/083/000,   50% K/PA

Edman    000/000/000,   40% K/PA

Wong     000/167/000

Molina    111/200/111

Carpenter  000/000/000,   57% K/PA

DeJong    333/333/333,    33% K/PA

J Martinez  667/667/833  ( 6 PA)


타선은 3경기 합쳐 3 BB, 34 K 기록 중이며, 팀 타율은 .121 이다. 팀 삼진/타석 비율이 무려 36%에 달하고 있다.


대부분의 타자들은 안타나 출루는 커녕 공을 제대로 맞추지도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삼진만 적립하는 중이다. 타율은 고사하고 출루율이 2할을 넘는 타자가 DeJong과 호마 뿐이다.


이렇게 무기력한 야구를 해서는 뭘 기대할 수가 없다. 식물원이니 간디널스니 그런 말 많이 해왔지만 이 시리즈처럼 무력감을 느끼게 하는 야구는 진짜 오래간만에 보는 것 같다.




Game 4 Preview


Dakota Hudson at Patrick Corbin   10/16 18:05 EDT (10/10 9:05 KST)




이런 매치업에서 데이터를 자세히 보는 것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그냥 위의 표 같은 것은 무시하고, "이제 한번쯤은 법력이 터질 때가 되지 않았나" 이런 근거없는 기대를 가지고 경기를 지켜보자.



야 이놈들아 아무리 그래도 스윕은 당하지 마라...!!!!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National League Division Series - Series Tied 2-2


Game 1   Cardinals 7, Braves 6

Game 2   Braves 3, Cardinals 0

Game 3   Braves 3, Cardinals 1

Game 4   Cardinals 5, Braves 4 (연장 10회)



Game 4 Recap


3일 쉬고 나온 Keuchel의 공은 무뎌 보였다. Goldy/Ozuna의 홈런 3방으로 3-1 리드를 잡은 것까지는 좋았으나, 그 뒤 MCarp의 수비는 정말 눈이 썩는다는 말이 어울리는 수준. 결국 Albies의 홈런으로 경기가 역전되었을 때는 진짜 이제 블로그에 시즌 종료 인사를 뭐라고 써야 되나 생각하고 있었다. 새벽에 잠 안자고 이런 경기를 보다니 혈압이...


그러나, 저쪽 도끼집 불펜이 후진 것을 알고 있었기에 어쩌면 뭔가 일이 터질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계속 보았고, 결국 연장을 갔다. 그리고 간만에 등판한 흑마법사 Teheran을 상대로 Yadi의 끝내기. 야디! 야디! 야디! 야디!


Carp와 Pujols, Holliday가 모두 떠난 후, 이 팀은 쭈욱 Yadi와 Waino의 팀이었다. 두 베테랑이 가을야구를 캐리해 주고 있다. 올 시즌이 좀 더 길어져서 3차전 Waino의 120구 역투 같은 장면을 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Game 5: Jack Flaherty at Mike Foltynewicz   10/9 17:02 EDT (10/10 6:02 KST)


2차전에서 맞붙었던 양 팀 에이스가 다시 한 번 맞대결을 벌인다. 두 투수에 대해 굳이 길게 주절주절 쓸 필요는 없을 것이다.


2차전 투수 기록


  Flaherty  7 IP, 8 H, 3 R, 3 ER, 1 BB, 8 K, 117 Pitches

  Foltynewicz  7 IP, 3 H, 0 R, 0 ER, 0 BB, 7 K, 81 Pitches


2차전 때 본 Folty는 거의 언히터블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Flaherty도 홈런 맞은 장면을 빼고는 분명히 괜찮은 피칭이었다.


이 경기도 투수전 양상으로 가다가 결국 불펜 대결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한다.

아마도, 우리가 이길 것이다. 저쪽 불펜이 좀 더 허접하다는 쪽에 걸어 본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4년 만에 돌아온 플옵 게임 쓰레드이다.


한때는 매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지던 시절이 있었으나 다 옛날 이야기다... 언제 또 올라갈지 모르니 내년에 갈린 불펜으로 어떻게 시즌을 버틸지 이런 걱정 하지 말고 현재를 즐기자.



NLDS Roster 예상


이 글을 쓰는 현재 아직 로스터 공식 발표가 되지 않은 상태이다.


선발 4명 포함 투수 12명을 데려간다고 보고 아래와 같이 예상해 보았다.


Starters(4) - Mikolas, Flaherty, Hudson, Wainwright

Relievers(8) - CMart, Gallegos, Miller, Brebbia, Helsley, Webb, Cabrera, Fernandez

Catchers(2) - Molina, Wieters

Infielders(6) - Goldschmidt, Wong, DeJong, Carpenter, Edman, Martinez

Outfielders(5) - Ozuna, Fowler, Bader, Arozarena, O'Neill


남겨지는 선수들 - Wacha, Gant, Ponce De Leon, Knitzer, Munoz, Ravelo


선발 4명은 거의 확정.


불펜 8명을 채우기가 좀 어려웠다. Fernandez는 썩 내키지 않는데 그렇다고 Gant나 PDL을 넣고 싶지도 않아서... 특히 PDL은 쉴 감독의 눈밖에 난 것인지 9월 내내 거의 던지지도 않았다. Gant는 안 쓰는게 좋다고 보는데 감독이 마지막에 어떤 선택을 할 지는 모르겠다. 누굴 넣든 이런 녀석들을 중요한 상황에 올리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포수 3명을 데려가는 선택은 아마도 안 할 거라고 본다.


야수는 Edman이 자리를 잡으면서 Munoz의 쓸모가 없어졌다고 생각해서 뺐다. 차라리 뜬금포를 노리고 O'Neill을 벤치에 포함시키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판단이었다. 그러나 O'Neill이 대타로 나와서 예상대로 삼진을 먹는 꼴을 보면 화가 치밀 것이므로, 차라리 장타력은 없어도 삼진을 잘 안 당하는 Ravelo를 넣자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다.



Team Stats


* 스탯 출처: Fangraphs (단 투수 DRA는 Baseball Prospectus)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프리뷰에 못 넣었던 팀 스탯 비교표를 오랜만에 만들어 보았는데, 만드는 김에 스탯 종류를 조금 늘려 보았다.


팀 스탯에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BsR 2위와 UZR/150 1위이다. 이 팀이 이렇게 수비와 주루에서 좋은 수치를 보여준 적이 있었나 싶을만큼 신선하다. 과거 MM 시절 이 팀은 리그에서 주루, 수비 꼴찌를 도맡아 했었다.


그저그런 공격력과 나쁘지 않지만 뭔가 애매한 투수력에도 불구하고 지구 우승을 거머쥔 비결은 수비와 주루에 있었다고 볼 수도 있을 듯. 타격 플디 스탯을 봐도 컨택과 헛스윙비율에서 리그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니까 쉴 감독의 야구는 컨택 - 주루 - 수비를 근간으로 하는 올드스쿨 야구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리그내에서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거다. (그런데 이상하게 수비 못하는 외야수들을 좌우에 너무 많이 기용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주인장의 착각인가? 잘못된 기억인가?)


DRA는 블로그에 소개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Baseball Prospectus에서 SIERA의 업그레이드로 개발한 스탯으로, Deserved Run Average의 약자이다. 상대타선, 구장, 프레이밍, 기온 등 모든 변수를 고려하여 복잡한 모델을 만들었다는데, 그냥 그런 것으로 알고 쓰면 된다... 우리는 불펜에, 상대는 선발에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NLDS Preview: Cardinals vs Braves


Cardinals  91승 71패 .562 (NL Central 1위)  Run Diff. +102

Braves  97승 65패 .599 (NL East 1위)  Run Diff. +112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2승 4패로 열세이다.


전문가 감에 의존한 픽 이런 것은 제외하고 숫자를 뽑아 주는 곳들을 조금 찾아봤다. Fangraphs의 ZiPS Odds는 55:45로 Braves 우세. FiveThirtyEight의 예상은 51:49로 역시 Braves의 근소한 우세. 도박판을 봐도 이 글을 쓰는 현재 Vegas Odds에 의하면 Braves WS 우승 10/1, Cardinals 12/1 로 Braves의 가능성을 좀 더 높게 보고 있다. (경기별로 좀 더 뒤져 보시면 다들 특히 1차전에 대해 비관적임을 알 수 있다... 마지막 경기에서 Flaherty를 소진해 버린 게 참 아쉽다 ㅜㅜ)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at Dallas Keuchel                  10/3 17:02 EDT (10/4 6:02 KST)

Game 2: TBD(Flaherty) at TBD(Foltynewicz)               10/4 16:37 EDT (10/5 5:37 KST) 

Game 3: TBD(Hudson/Waino) vs TBD(Soroka)            10/6 EDT (10/7 KST)

(if necessary) Game 4: TBD(Hudson/Waino) vs TBD(Fried/Teheran)  10/7 EDT (10/8 KST)

(if necessary) Game 5: TBD(Flaherty) at TBD(Keuchel/Folty)  10/9 EDT (10/10 KST)


1, 2차전이 모두 한국 시간으로 새벽에 잡혀서 경기 보기가 영 불편하게 되었다. Yankees, Dodgers에 저녁 황금시간을 배정하니 이렇게 되는 것이다. 빅마켓만 우대하는 더러운 세상


1차전 선발 외에는 아직 양팀 모두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그나마 이틀 경기하고 하루 이동하는 NLDS 스케줄 덕에 5차전까지 갈 경우 Flaherty를 두 번 내는 것이 가능하다.


상대 로테이션은 Folty - Soroka까지는 확정이라고 본다. 4차전 선발은 다소 애매하다.



선발투수 시즌 스탯 비교



시즌 스탯만 놓고 보면 둘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Mikolas는 8월에 신나게 쥐어 터지다가 9월 들어 3.34 ERA로 안정된 듯한 느낌을 줬는데, 사실 피 wOBA로 보면 8월이나 9월이나 0.320으로 동일했고, 그냥 바빕의 변동에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이었다. (8월 BABIP .329, 9월 .281) 마이콜처럼 탈삼진 능력이 떨어지는 투수에게 바빕빨은 숙명일 수밖에 없다. 문제는 홈/원정 스플릿이 상당히 나쁘다는 것인데...


HOME  3.01 ERA, 247/280/393, .273 BABIP

AWAY   5.40 ERA, 297/342/506, .335 BABIP


마이콜은 작년에도 홈에서 2.17 ERA, 원정에서 3.53 ERA를 찍었던 전례가 있어 단순히 불운으로 치부하기엔 뭔가 찜찜함이 있다.


상대 선발 Keuchel 역시 떨어지는 탈삼진 능력을 weak contact 유도와 커맨드로 상쇄하는, 어찌보면 비슷한 유형의 투수이다. 재미있는 것은 규철이 역시 올 시즌 매우 큰 폭의 홈/원정 스플릿을 보였다는 것이다.


HOME  2.74 ERA, 239/293/340, .278 BABIP

AWAY   5.01 ERA, 296/389/531, .324 BABIP


중립구장에서 열린다면 아주 흥미진진한 대결이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안타깝게도 1차전은 저쪽 홈에서 열린다......


괜찮다. 우리에겐 항상 법력과 샤머니즘이 있지 않은가!!! (혹은 마이콜에게 여기가 우리 홈구장이라고 믿도록 주술을 걸어 보자..)




(아래에서 중도 이적 선수는 현재 팀 스탯만 표시함)


1차전 Lineup 예상


Cardinals

1. Dexter Fowler, RF      238/346/409, 103 wRC+ 

2. Kolten Wong, 2B       285/361/423, 108 wRC+

3. Paul Goldschmidt, 1B  260/346/476, 116 wRC+

4. Marcell Ozuna, LF      243/330/474, 110 wRC+

5. Yadier Molina, C        270/312/399, 89 wRC+ 

6. Paul DeJong, SS        233/318/444, 100 wRC+

7. Tommy Edman, 3B     304/350/500, 123 wRC+ 

8. Harrison Bader, CF     205/314/366, 81 wRC+

9. Pitcher 


Braves

1. Ronald Acuna Jr., CF   280/365/518, 126 wRC+ 

2. Ozzie Albies, 2B        295/352/500, 117 wRC+

3. Freddie Freeman, 1B  295/389/549, 138 wRC+

4. Josh Donaldson, 3B   259/379/521, 132 wRC+

5. Nick Markakis, LF      285/356/420, 102 wRC+ 

6. Matt Joyce, RF          295/408/450, 128 wRC+

7. Tyler Flowers, C         229/319/413, 88 wRC+ 

8. Dansby Swanson, SS   251/325/422, 93 wRC+

9. Pitcher 


타선의 중량감에서는 당연히 저쪽이 한 수 위이다.

Cards 입장에서는 올 시즌 팀 공/수/주의 핵심으로 부상한 갓발갓의 선발 출장 여부가 변수이다. 1차전에 못 나온다면 Edman이 2루로 가고 Marp가 3루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벤치 선수 (예상)


Cardinals

Matt Carpenter, 3B/1B   226/334/392, 95 wRC+ 

Jose Martinez, 1B/LF     269/340/410, 101 wRC+ 

Randy Arozarena, OF    300/391/500, 138 wRC+ 

Tyler O'Neill, OF          262/311/411, 91 wRC+ 

Matt Wieters, C           214/268/435, 81 wRC+ 


Braves

Adeiny Hechavarria, 2B/SS 328/400/639, 162 wRC+(???)  (70 PA)

Billy Hamilton, OF        268/375/317, 86 wRC+ 

Adam Duvall, OF         267/315/567, 121 wRC+ 

Austin Riley, 3B/OF      226/279/471, 86 wRC+ 

Brian McCans, C        249/323/412, 89 wRC+ 


벤치는 로스터 확정시 변동 가능성이 있겠으나, 이렇게 짜면 우투 상대 대타 - Marp, 좌투 상대 대타 - 호마, 대주자 - Arozarena, 뜬금포용 대타 - O'Neill, 백업포수 Wieters 를 쓸 수 있다. 미들인필드 백업이 없긴 하나 유사사 Edman을 옮기고 Marp를 3루에 넣으면 된다. 다만 갓발갓이 상태가 많이 안좋은 경우 Munoz를 어쩔 수 없이 데려가야 할텐데, 이 경우 주인장이라면 어차피 터질 확률이 낮은 O'Neill을 제외시킬 것 같다.


상대 벤치는 Culberson, Camargo, Inciarte의 부상으로 뎁스가 많이 약화되었다. 그래도 전문 대주자 Hamilton과 Duvall/Riley의 뜬금포(최소한 한 명은 로스터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주요 불펜 


Cardinals

Carlos Martinez(CL, R)  3.17 ERA, 2.86 FIP, 3.76 xFIP

Giovanny Gallegos(R)  2.31 ERA, 3.05 FIP, 3.59 xFIP

Andrew Miller(L)  4.45 ERA, 5.19 FIP, 4.43 xFIP

John Brebbia(R)  3.59 ERA, 3.13 FIP, 4.63 xFIP

Tyler Webb(L)  3.76 ERA, 4.49 FIP, 4.89 xFIP


Braves

Mark Melancon(CL, R)  3.86 ERA, 1.83 FIP, 2.16 xFIP

Luke Jackson(R)   3.84 ERA, 3.24 FIP, 2.52 xFIP

Shane Greene(R)  4.01 ERA, 3.94 FIP, 4.22 xFIP

Sean Newcomb(L)  3.04 ERA, 4.26 FIP, 3.99 xFIP

Chris Martin(R)   4.08 ERA, 1.63 FIP, 2.24 xFIP



Braves는 부실하던 불펜을 데드라인 전 트레이드로 많이 보강하였다. Minter의 부상으로 좌완 불펜이 다소 약한 편인데, 우리 타선은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으므로 상대 입장에서 별로 신경이 쓰일 것 같지는 않다.



마지막으로 폴을 붙여본다. 여러분의 시리즈 예상은???


2019 NLDS, Cards vs Braves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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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폴을 붙이는 거 월드시리즈 우승 예상도 올려본다. 재미로 골라 보시길 ㅎㅎ 오늘 광탈한 맥주집은 제외했다.


2019 월드시리즈 우승 예상 팀은?
 
pollcode.com free polls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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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Brewers Series Recap


9/13 Cardinals 10, Brewers 0

9/14 Brewers 5, Cardinals 2

9/15 Brewers 7, Cardinals 6


상대는 Yelich가 빠진 상태고, 첫 경기를 10-0으로 이길 때만 해도 위닝이 무난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후 두 경기를 내리 패하고 말았다. 불펜의 방전이 예사롭지 않은데, 일년 내내 굴렀으니 뻗을 때도 되었지만... 시즌 얼마 안 남았으니 조금만 더 버텨주길 바란다. 정신력!!



NL CENTRAL


Cardinals 83-66 .557

Cubs 81-68 .544  -2

Brewers 80-69 .537  -3


맥주집에 두 경기를 패하는 동안 Cubs가 연승을 거두면서 승차가 줄었다.


13경기 남았는데 그중 Cubs전이 무려 7경기(!)다. 남은 2주동안 올 시즌의 향방이 갈릴 것이다.



NL WILDCARD


Nats 82-66  +1.5

Cubs 81-68

-----------

Brewers 80-69  -1

Mets 77-72   -4

Phillies 76-72  -4.5

DBacks 76-74  -5.5


와일드카드는 이런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Nats와 중부지구 한 팀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



Baseball Prospectus의 플옵 진출 확률에 의하면, 현재 지구 1위 확률은 81.5%, 와일드카드 확률은 13.2%로 가을 야구 가능성은 총 94.7%이다. 아직 직전 시리즈 3차전 결과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반영되면 이보다는 내려갈 것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Nationals (시즌 전적 3승 1패) 


팀 성적 

Cardinals  83승 66패 .557 (NL Central 1위)  Run Diff. +96

Nationals  82승 66패 .554 (NL Wildcard 1위)  Run Diff. +115


와일드카드 1위인 Nats와의 홈 3연전. 이 이후에도 Cubs 4연전, DBacks 3연전, Cubs 3연전으로 숨 돌릴 곳이 없다.


Nats는 8월 한 달 동안 19승 7패로 .731의 승률을 기록하며 와일드카드 1위로 올라섰는데, 9월 들어서는 5승 8패로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Dakota Hudson vs Stephen Strasburg    9/16 19:45 EDT (9/17 8:45 KST)

Game 2: Miles Mikolas vs Patrick Corbin            9/17 19:45 EDT (9/18 8:45 KST) 

Game 3: Adam Wainwright vs Max Scherzer       9/18 13:15 EDT (9/19 2:15 KST)


하필 상대의 에이스 3명을 모두 상대하는 스케줄이다.


저 3명의 스탯을 합치면 아래와 같다.


536 1/3 IP, 141 BB, 664 K, 57 HR, 437 H, 187 ER


비율스탯으로 환산하면


11.14 K/9, 2.37 BB/9, 0.96 HR/9, 7.33 H/9, 3.14 ERA, 2.91 FIP


음... 샤머니즘에 기대해야 하나... -_-;;


참고로 지난 상반기의 맞대결에서도 셋을 다 만났는데, 벌레갑에게 지고 나머지 둘 상대로는 이겼다. 잘해보자...



Nats Lineup 예상


1. Trea Turner, SS          294/353/475, 111 wRC+ 

2. Adam Eaton, RF        284/369/440, 111 wRC+

3. Anthony Rendon, 3B  331/414/625, 160 wRC+

4. Juan Soto, LF            295/405/577, 149 wRC+

5. Asdrubal Cabrera, 2B  322/398/567, 143 wRC+ 

6. Ryan Zimmerman, 1B  245/307/429, 86 wRC+

7. Victor Robles, CF       252/324/428, 92 wRC+ 

8. Yan Gomes, C           210/310/362, 73 wRC+

9. Pitcher 


벤치 

Matt Adams, 1B/LF       226/278/475, 87 wRC+ 

Wilmer Difo, INF          234/301/298, 52 wRC+ 

Brian Dozier, 2B           235/338/427, 97 wRC+ 

Howie Kendrick, INF     330/381/547, 140 wRC+ 

Kurt Suzuki, C             260/319/473, 99 wRC+ 

Gerardo Parra, OF/1B    228/283/398, 73 wRC+

Michael A. Taylor, OF    207/270/268, 41 wRC+

이하 생략


불펜 

Sean Doolittle(L, CL)

Daniel Hudson(R)

Fernando Rodney(R)

Hunter Strickland(R)

Roenis Elias(L)

Javy Guerra(R)

이하 생략


확장로스터로 인해 선수들이 너무 많아 일부 생략했다.


Rendon-Soto의 중심타선은 매우 강력하며, Turner와 Eaton의 테이블세터진도 까다롭다. 여기에 Cabrera까지 뽀록으로 잘 치고 있다. 만약 1루에 Kendrick, 포수에 Suzuki를 출장시키면 거의 쉬어갈 곳이 없는 타선이다.



---------------------------


주인장의 2019 정규시즌 프리뷰는 이 글이 마지막이다.


다음 글이 NLDS 1차전이 될 지, 와일드카드 게임이 될 지, 타이브레이커가 될 지는 모르겠으나, 뭐가 되었든 간에 이대로 끝나지는 않기를, 게임 쓰레드를 더 쓸 수 있기를 바란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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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Reds Series Recap


8/31 DH1 Cardinals 10, Reds 6

8/31 DH2 Cardinals 3, Reds 2

9/1 DH1 Cardinals 4, Reds 3

9/2 DH2 Reds 5, Cardinals 3


이틀 연속 더블헤더라는 황당한 일정이 되었는데, 네 경기 중 세 경기를 가져왔으니 성공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최근 15경기 중 12승 3패. Rox나 Reds 같은 다소 약한 상대들이 많이 있었지만. 어쨌든 이긴 건 이긴 거고 똑같은 1승이다.



NL CENTRAL


Cardinals 76-60 .559

Cubs 73-63 .537  -3

Brewers 70-66 .516  -6

Reds 64-73 .467   -12.5

Pirates 60-77 .415  -14.5


지구 1위. 의외로 오래 잘 버티는 중이다.



NL WILDCARD


Nats 77-58  +4.5

Cubs 73-63

-----------

Phillies 70-65  -2.5

Brewers 70-66  -3

DBacks 70-67  -3.5

Mets 69-67  -4


와일드카드는 이런 상황이다.



Baseball Prospectus의 플옵 진출 확률에 의하면, 현재 지구 1위 확률은 76.3%, 와일드카드 확률은 17.2%로 가을 야구 가능성은 총 93.5%이다. 2주 전에 프리뷰 쓸 때만 해도 58%였는데, 2주사이에 엄청나게 올라갔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Giants (시즌 전적 1승 2패) 


팀 성적 

Cardinals  76승 60패 .559 (NL Central 1위)  Run Diff. +67

Giants  66승 70패 .485 (NL West 3위)  Run Diff. -57


이틀 연속 더블헤더에 이어, 휴식일 없이 일주일 동안 계속 달리는 빡센 일정이다. Giants와 홈 4연전 후 해적떼 원정을 갈 예정으로 되어 있다.


Giants는 한때 엄청난 기세로 와일드카드를 차지할 듯 했으나, 기운이 다하면서 슬슬 내려가는 중이다. 시즌 시작할 때의 팀 전력을 생각하면 이정도도 대단한 결과일 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또 이렇게 성적을 내니 과감한 리빌딩을 감행하기가 부담스럽다는 문제도 있는 듯.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vs Tyler Beede          9/2 14:15 EDT (9/3 3:15 KST)

Game 2: Jack Flaherty vs Dereck Rodriguez         9/3 19:45 EDT (9/4 8:45 KST) 

Game 3: Dakota Hudson Michael Wacha vs Madison Bumgarner  9/4 19:45 EDT (9/5 8:45 KST)

Game 4: Michael Wacha Dakota Hudson vs Logan Webb             9/5 19:45 EDT (9/5 8:45 KST)


미국 노동절로 인해 1차전은 낮경기로 열린다.

웨노인이 다소 불안하긴 하나 인간적으로 앞의 두 경기는 잡아야 할 것이다. 


3차전 상대 선발은 Mad Bum이 예상된다. 올해는 한 번 맞대결했는데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맞아 중간에 교체되는 바람에 2이닝만 던지고 물러났다. 올해 피홈런이 늘어난 것 외에는 좋은 투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이 경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4차전이 변수인데, Logan Webb은 22세의 신인으로 빅리그에서 세 번 선발 등판하여 9.39 K/9, 2.35 BB/9, 3.52 ERA, 3.81 FIP, 3.28 xFIP의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93마일의 싱커에 체인지업/슬라이더의 조합이 꽤 괜찮은 편이다. Jordan Yamamoto에게 두 경기 연속 인생투를 헌납한 악몽이 떠오른다... -_-;;; 이 경기를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중요하다.



Giants Lineup 예상


1. Mike Yastrzemski, RF   265/319/530, 116 wRC+ 

2. Brandon Belt, 1B        233/343/401, 98 wRC+

3. Evan Longoria, 3B      266/330/472, 108 wRC+

4. Alex Dickerson, LF      325/393/611, 157 wRC+

5. Buster Posey, C          251/316/370, 83 wRC+ 

6. Kevin Pillar, CF           267/295/467, 93 wRC+

7. Brandon Crawford, SS  232/301/361, 74 wRC+ 

8. Mauricio Dubon, 2B    200/200/200, 3 wRC+

9. Pitcher 


벤치 

Pablo Sandoval, 3B        268/313/507, 108 wRC+ 

Donovan Solano, UT      339/368/464, 119 wRC+ 

Joey Rickard, OF           292/370/458, 120 wRC+ 

Austin Slater, OF           282/395/524, 140 wRC+ 

Stephen Vogt, C           272/324/515, 114 wRC+ 

Aramis Garcia, C           150/227/450, 70 wRC+ 


불펜 

Will Smith(L, CL)

Tony Watson(R)

Fernando Abad(L)

Reyes Moronta(R)

Burch Smith(R)

이하 생략


반가운 이름들이 보인다. Longoria, Posey, Crawford 등등... 심지어 Sandoval도 아직 현역이다...!!


확장 로스터로 벤치와 불펜 인원이 늘어났는데, Giants는 포지션이 겹치고 실력도 애매한 선수들이 꽤 있다. 시리즈 내내 다양한 선수들이 선발로 기용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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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Reds Series Recap


8/15 Reds 2, Cardinals 1

8/16 Cardinals 13, Reds 4

8/17 Reds 6, Cardinals 1

8/18 Cardinals 5, Reds 4


첫경기를 진 뒤에는 1승 3패쯤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스플릿으로 시리즈를 마감했다. Gray - Castillo - DeSclafani 를 차례로 상대한 것 치고는 선방했다고 해야 되는 걸까? 마지막 경기 9회에 씨맛이 뚜드려 맞을 때는 식겁했다. 이녀석도 참 발전이 없다...


NL CENTRAL


Cardinals 65-57 .533

Cubs 66-58 .532

Brewers 64-60 .516  -2

Reds 58-65 .472   -7.5

Pirates 51-72 .415  -14.5


그렇게 해서 현재 지구 1위이다. Cubs와 승차는 없고 승률에서 1리 앞서 있다.



NL WILDCARD


Nats 67-56  +1.5

Cubs 66-58  

-----------

Brewers 64-60  -2

Phillies 64-60  -2

Mets  64-60  -2

Giants 63-62  -3.5


와일드카드는 이런 상황이다.


Baseball Prospectus의 플옵 진출 확률에 의하면, 현재 지구 1위 확률은 40.7%, 와일드카드 확률은 17.8%로 가을 야구 가능성은 총 58.5%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rewers Dodgers (시즌 전적 5승 5패) 


팀 성적 

Cardinals  65승 57패 .533 (NL Central 1위)  Run Diff. +28

Brewers  64승 60패 .516 (NL Central 3위)  Run Diff. -29


정말 중요한 시기에 맥주집과 3연전을 갖게 되었다.

양 팀 모두에게 정말 크리티컬한 시리즈가 되겠다.

그런데....


Probable Starters 

Game 1: Dakota Hudson vs Zach Davies         8/19 19:45 EDT (8/20 8:45 KST)

Game 2: Michael Wacha vs Gio Gonzalez        8/20 19:45 EDT (8/21 8:45 KST) 

Game 3: Adam Wainwright vs Adrian Houser   8/21 19:45 EDT (8/22 8:45 KST)


컨텐더 간의 크리티컬한 시리즈 치고는 선발 매치업이 참.... 그렇다.

어쩌다 보니 앞의 두 경기는 법력 vs 법력, 고구마 vs 고구마 로 매치업이 짜여지긴 한 것 같다... 탱탱볼의 시대에 이런 매치업이라면 홈런 하나 더 치는 팀이 이긴다고 본다. 공갈포고 뭐고 담장을 넘겨 보자...


3차전이 흥미로운데, 관록의 웨노인과 26세의 신인 Houser가 대결한다. Houser는 9.27 K/9, 3.05 BB/9, 4.19 FIP, 3.71 xFIP로 꽤 괜찮은 피칭을 하는 중이다. 뽀록일 가능성도 꽤 되지만, 유망주 시절 아주 듣보잡도 아니었다. 이 경기가 결국 시리즈의 향방을 결정할 듯하다.



Brewers Lineup 예상


1. Trent Grisham, CF       279/327/535, 112 wRC+ 

2. Yasmani Grandal, C     254/375/469, 118 wRC+

3. Christian Yelich, RF     333/422/699, 176 wRC+

4. Keston Hiura, 2B        305/375/578, 142 wRC+

5. Mike Moustakas, 3B    261/327/512, 111 wRC+ 

6. Ryan Braun, LF          284/340/501, 114 wRC+

7. Eric Thames, 1B         257/360/504, 119 wRC+ 

8. Orlando Arcia, SS       225/291/360, 64 wRC+

9. Pitcher 


벤치 

Lorenzo Cain, CF          250/317/358, 76 wRC+ 

Hernan Perez, UT         238/276/378, 65 wRC+ 

Ben Gamel, OF            238/329/365, 81 wRC+ 

Manny Pina, C             226/314/419, 88 wRC+ 


불펜 

Josh Hader(L, CL)

Matt Albers(R)

Alex Claudio(L)

Junior Guerra(R)

Jay Jackson(R)

Jeremy Jeffress(R)

Aaron Wilkerson(R)

Devin Williams(R)


맥주집 타선은 여전히 강력하다. Arcia 말고는 쉬어 갈 곳이 없다.

Yelich는 Nats 시리즈에서 홈런을 뻥뻥 날려대는 것을 보니 고질적인 허리 부상에서도 벗어난 듯.

공격력의 팀이라는 팀컬러를 확실하게 유지하고 있는 느낌이다.


요즘 치트키 Hader가 좀 방전된 듯하니 불펜을 잘 공략해 보자.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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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Athletics Series Recap


8/3 Athletics 8, Cardinals 3

8/4 Athletics 4, Cardinals 2


주중 경기하는 걸 보고 약간이나마 기대를 한 게 어리석었나 보다. ㅎㅎ

리캡이니까 뭔가 쓰고 싶은데 정말 별로 할 말이 없다... 



NL CENTRAL


Cubs 60-51 .541

Cardinals 58-52 .527  -1.5

Brewers 57-56 .527  -4

Reds 52-58  -7.5

Pirates 48-63 .432  -12


잠시나마 지구 1위에 있는 걸 본 것 같은데 꿈을 꾼 느낌이다...

주말 Cubs-Brewers 시리즈에서 Cubs가 스윕하면서 순위표가 이렇게 되었다.


이런 순위, 이런 게임차인데도 유망주를 팔아 Bauer를 지르는 Reds의 패기에 박수를 쳐야 되나?



NL WILDCARD


Cardinals 58-52  +0.5

Nats 58-53

Phillies 58-53


Brewers 57-56  -2

DBacks 56-56  -2.5

Giants 56-56 -2.5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현재 1위다.

남들도 우리 이상으로 못하고 있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Dodgers (시즌 전적 4승 0패) 


팀 성적 

Cardinals  58승 52패 .527 (NL Central 2위, 1.5 게임차)  Run Diff. +19

Dodgers  74승 40패 .649 (NL West 1위)  Run Diff. +172


어려운 시기에 맞이하게 된 Dodgers와의 어려운 원정 3연전이다.

+172...... 이 세상 득실마진이 아니다.

이런 팀을 어떻게 4게임 시리즈에서 스윕한 건지 지금 생각해도 신기할 따름...



Probable Starters 

Game 1: Michael Wacha at Tony Gonsolin      8/5 22:10 EDT (8/6 11:10 KST)

Game 2: Miles Mikolas at Clayton Kershaw     8/6 22:10 EDT (8/7 11:10 KST) 

Game 3: Jack Flaherty at Dustin May             8/7 15:10 EDT (8/8 4:10 KST)


상대 선발은 1차전과 3차전엔 루키가 나온다.

Dustin May야 전미 TOP 10 급 유망주로 워낙 유명하지만, Tony Gonsolin도 평속 95에 꽤 좋은 커브와 체인지업, 스플리터를 던지는 아주 좋은 선발 유망주이다. 


이미 강력한 메이저 팀에 Gonsolin, May 뿐 아니라 Will Smith같은 좋은 포수 유망주까지 합류해서 내부 전력보강이 착실히 되고 있다. AAA에는 또다른 전미 TOP 10급 유망주인 Gavin Lux가 대기 중이다. 팜에 좋은 유망주가 넘쳐나는데도 올해 데드라인 때 대형 트레이드를 감행하지 않은 LAD 프런트의 자신감이 엿보인다.


부럽다... ㅜㅜ



Dodgers Lineup 예상


1. Joc Pederson, RF       229/321/489, 112 wRC+ 

2. Max Muncy, 2B         258/367/511, 131 wRC+

3. Justin Turner, 3B       286/386/480, 126 wRC+

4. Cody Bellinger, 1B     326/427/674, 179 wRC+

5. A.J. Pollock, CF         251/312/419, 92 wRC+ 

6. Corey Seager, SS       268/345/435, 107 wRC+

7. Will Smith, C            327/382/816, 197 wRC+ 

8. Alex Verdugo, LF       296/344/479, 116 wRC+

9. Pitcher 


벤치 

Matt Beaty, 1B/3B/LF     291/315/489, 110 wRC+ 

Tyler White, INF           091/286/091, 28 wRC+ 

Kristopher Negron, UT   385/429/846, 227 wRC+ 

Russell Martin, C          218/346/299, 80 wRC+ 


불펜 

Kenley Jansen(R, CL)

Pedro Baez(R)

JT Chargois(R)

Yimi Garcia(R)

Joe Kelly(R)

Adam Kolarek(L)

Casey Sadler(R)

Julio Urias(L)


LAD 라인업은 위의 구성 외에도 Beaty가 1루나 LF 자리에 들어가는 버전이 있다. (Pederson, Pollock, Verdugo 중 한 명이 빠진다) 어떻게 라인업을 짜도 상대하기가 깝깝한 건 마찬가지다.


유일한 약점은 Muncy의 2루 수비가 아닐까 싶다. 그쪽으로 강습타구라도 많이 날려 보자. ㅠㅠ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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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Reds Series Recap


7/19 Cardinals 7, Reds 4

7/20 Cardinals 12, Reds 11

7/21 Reds 3, Cardinals 2

7/22 Cardinals 3, Reds 1


2차전에서 웨노인이 7실점을 한 것 외에는 투수진이 대체로 준수한 피칭을 해줬고, 덕분에 3승을 가져왔다. 웨노인은 그냥 말없이 꼬옥 안아 주자.


뉴 클로저 씨맛은 최근 네 경기에서 4이닝 5실점, 4 BB, 4 K를 기록 중. 불안하기 짝이 없는데 딱히 대안은 없고, 지금 불펜을 또 지르는 것도 별로 적절한 무브는 아닐 것이다. 그리고 얘도 선발로 쓰기 힘들다면 이렇게라도 써 봐야 되지 않겠나...


졸디는 음... 연장계약을 주겠다는 생각은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두어 달 지켜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았을 것이다.



NL CENTRAL


Cubs 54-45 .545

Brewers 53-48 .525  -2

Cardinals 51-47 .506  -2.5

Pirates 46-52 .469  -7.5

Reds 44-53   -9


희한하게도 중부지구는 이길 땐 같이 이기고, 질 땐 같이 지는 식으로 상위 3개 팀의 격차가 계속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다. 잡힐 듯 하면서도 잡히지 않는다. 이렇게 야구를 하면서 지구 1위를 잡겠다는 기대를 하는 것 자체가 언감생심.



NL WILDCARD


Nats 52-46

Brewers 53-38

Cardinals 51-47  -0.5

Phillies 52-48   -0.5

DBacks 50-50   -2.5

Giants 50-50   -2.5



와일드카드 쪽에서는 Nats와 Giants의 약진이 눈에 들어온다.

Nats는 올라갈 팀이 올라간 것 같은데 Giants는 의외다. 리빌딩 팀이 와일드카드 컨텐더라니...



Series Preview: Cardinals at Pirates (시즌 전적 5승 4패) 


팀 성적 

Cardinals  51승 47패 .506 (NL Central 3위, 2.5 게임차)  Run Diff. +16

Pirates  46승 52패 .469 (NL Central 4위)  Run Diff. -56


해적떼와의 원정 4연전 되시겠다.

해적떼의 득실차는 -56으로 NL에서 Marlins 다음으로 좋지 않다. 이것은 주로 마운드의 붕괴에 기인한 것으로, 팀 ERA가 무려 4.92에 달하고 있다. 이보다 실점을 많이 하고 있는 팀은 Rockies 뿐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Daniel Ponce de Leon at Trevor Williams  7/23 19:05 EDT (7/24 8:05 KST)

Game 2: Dakota Hudson at Chris Archer      7/24 19:05 EDT (7/25 8:05 KST) 

Game 3: Adam Wainwright at Jordan Lyles   7/25 19:05 EDT (7/26 8:05 KST)

Game 4: Miles Mikolas at Joe Musgrove      7/26 14:35 EDT (7/27 1:35 KST)


상대 선발진을 보면 4-5선발급 투수로 로테이션을 계속 돌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Williams는 그냥 5선발이 5선발 하고 있고, 우리 블로그에서 올해의 드립 어워드에 등장하기도 했던 Archer는 볼넷과 피홈런 이슈가 더욱 심각해지면서 5선발급 투수로 전락했다.


시즌 초반 반짝 스타로 떠올랐던 Jordan Lyles는 5월 말을 기점으로 다시 원래의 5선발급 투수로 돌아갔다. (심지어 5/23 이후만 보면 8.74 ERA, 5.74 FIP를 찍고 있다) Tallion이 IL에 간 뒤로는 Musgrove가 사실상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데, 4.08 ERA, 3.69 FIP, 4.50 xFIP로 mid-rotation 선발 정도의 성적을 찍고 있다.



해적떼에 대해서는 전에도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항상 치밀하게 잘 계산된 로스터로 시즌을 맞이하는데 뎁스가 부족하여 에러 마진이 아주 적다. 어느 하나라도 계산대로 굴러가지 않으면 바로 시즌이 망가진다. 올해는 Josh Bell의 대폭발이 있었지만 다른 여러 선수들이 삽을 푸면서 또다시 5할이 힘든 시즌이 되고 말았다.



Pirates Lineup 예상


1. Adam Frazier, 2B        278/329/402, 91 wRC+ 

2. Bryan Reynolds, RF     333/403/504, 141 wRC+

3. Starling Marte, CF      276/317/481, 106 wRC+, 16 HR,  13 SB

4. Josh Bell, 1B             289/367/610, 145 wRC+, 27 HR

5. Colin Moran, 3B        295/337/475, 110 wRC+

6. Corey Dickerson, LF    305/364/505, 118 wRC+ 

7. Kevin Newman, SS     326/368/461, 118 wRC+ 

8. Elias Diaz, C             252/305/322, 68 wRC+

9. Pitcher 


벤치 

강정호, 3B/SS              179/232/410, 63 wRC+ 

Jose Osuna, 1B/3B        309/356/618, 150 wRC+ 

Melky Cabrera, LF/RF    304/338/440, 103 wRC+ 

Jacob Stallings, C         306/377/371, 86 wRC+ 


불펜 

Felipe Vazquez(CL, L)

Francisco Liriano(L)

Richard Rodriguez(R)

Kyle Crick(R)

Michael Feliz(R)

Chris Stratton(R)

Luis Escobar(R)

Clay Holmes(R)


해적떼 타선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1번이 좀 약하지만, 포수 포지션을 제외하고는 전부 다 리그 평균을 넘는 괜찮은 타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Osuna나 Cabrera도 벤치멤버로는 좋은 선수들이다.


불펜은 클로저 Vazquez를 제외하면 왼손투수가 Liriano 뿐이다. (그러나 우리 좌타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는 표현은 차마 쓸 수가 없다...) Vazquez는 아마도 7/31 데드라인 전에 다른 컨텐더에게 팔려갈 것이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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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Athletics Series Recap


6/25 Athletics 7, Cardinals 3

6/26 Athletics 2, Cardinals 0


전반기 마지막 홈 시리즈를 이따위로 마무리하다니. 진짜 UGLY 한 시리즈였다. 뭐 다른 단어가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사실 욕은 많이 떠오르지만 그래도 본문에서는 자제하는 중이다...


도무지 할 말이 없으니 그냥 불판 가는 걸로 만족하려고 한다.


지난 시리즈의 기억 같은 것을 떠올리느니 차라리 skip님의 역작인 드랩 정리를 읽으시라. 이렇게 훌륭한 자료를 모아 주시는 skip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NL CENTRAL


Cubs 44-37 .543

Brewers 43-38 .531  -1

Cardinals 40-39 .506  -3

Pirates 38-41 .481  -5

Reds 36-42   -6.5


상위팀들의 동반 부진으로 생각보다는 게임차가 안 벌어져 있다.

대신 아래 두 팀이 최근 좋은 성적을 내면서 아래쪽으로 좁혀졌다.

이제는 지구 전체가 혼돈 양상에 가깝다.


NL WILDCARD


Brewers 43-38

Phillies 43-38

Rockies 42-39  -1

Cardinals 40-39  -2

DBacks 42-41 -2

Padres 40-40 -2.5

Nats 40-40 -2.5

Pirates 38-41 -4

Reds 36-42 -5.5


와일드카드는 더욱 큰 혼전의 양상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Padres (시즌 전적 1승 2패) 


팀 성적 


Cardinals  40승 39패 .506 (NL Central 3위, 3 게임차)  Run Diff. +9

Padres  40승 40패 .500 (NL West 4위)  Run Diff. -27


이제 서부지구 원정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한다.

그 시작은 Padres와의 3연전이다. 위에서 보시다시피 두 팀 다 와일드카드 컨텐더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chael Wacha at Eric Lauer           6/28 22:10 EDT (6/29 11:10 KST)

Game 2: Dakota Hudson at Chris Paddack     6/29 22:10 EDT (6/30 11:10 KST) 

Game 3: Miles Mikolas at Joey Lucchesi        6/30 16:10 EDT (7/1 5:10 KST)


그러하다.


Padres Lineup 예상


1. Fernando Tatis Jr., SS   327/398/583, 156 wRC+ 

2. Eric Hosmer, 1B          287/342/450, 110 wRC+

3. Manny Machado, 3B   280/358/500, 120 wRC+ 

4. Hunter Renfroe, LF      248/308/609, 132 wRC+

5. Franmil Reyes, RF       247/297/547, 114 wRC+

6. Wil Myers, CF            219/315/401, 92 wRC+ 

7. Ian Kinsler, 2B           225/281/390, 77 wRC+ 

8. Francisco Mejia, C      208/262/364, 61 wRC+

9. Pitcher 


벤치 

Manuel Margot, OF       241/291/341, 70 wRC+ 

Josh Naylor, 1B/LF        211/268/329, 56 wRC+ 

Greg Garcia, INF           267/355/427, 109 wRC+ 

Austin Hedges, C          191/254/326, 53 wRC+ 


불펜 

Kirby Yates(CL)

Craig Stammen(R)

Phil Maton(R)

Luis Perdomo(R)

Brad Wieck(L)

Trey Wingenter(R)

Matt Wisler(R)

Cal Quantrill(R)


Padres는 최근 Myers를 CF로 기용하고 Mejia를 주전포수로 쓰는 등 좀 더 빠따 중심적인 타선을 짜는 분위기이다. Machado는 새 팀 적응을 마치고 완전히 살아난 것으로 보이며, Renfroe와 Reyes는 스쳐도 홈런이 되는 타자들이다. 2루는 Kinsler가 나오고 있긴 한데, 탑 유망주인 Luis Urias가 언제 콜업되어도 이상할 것이 없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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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Mets Series Recap


6/13 Cards 5, Mets 4 (연장 10회)

6/14 Cards 9, Mets 5

6/15 Mets 8, Cards 7

6/16 Cards 4, Mets 3


댓글로도 적어 주셨던데, 굉장히 병맛스러운 재미가 넘치는 시리즈였다. 전혀 야구를 잘한 것 같지 않은데 끝나고 나니 3승 1패를 쥐고 나와 있다. 이렇게 재미있고 신기한 일이 다 있나?


우리도 우리지만 Mets 팬들은 지금 어떤 심정일까 싶다. 저기도 우승 한 번 해보겠다고 오프시즌에 막 지르지 않았던가. 우리도 똥디 사오느라 Weaver니 Kelly니 내주긴 했지만, 저기는 Cano, Diaz 받아오고 무려 전미 TOP 20-30 급 유망주인 Jarred Kelenic을 넘겨 버렸다는 사실...



NL CENTRAL


Brewers 40-31 .563

Cubs 39-32 .549  -1

Cardinals 36-34 .514  -3.5

Pirates 32-39 .451  -8

Reds 31-38   -8


1위와의 격차는 3-4게임 범위를 유지 중. 다만 4위, 5위 팀들이 좀 더 가라앉았다. 꼴등할 가능성이 줄었다고 좋아해야 되는 건지. 또 5할로 희망고문하고 끝낼 거면 차라리 폭망해서 상위픽이라도 받으라고 욕을 해야 하는 건지.



Series Preview: Cardinals vs Marlins (시즌 전적 2승 1패) 


팀 성적 

Cardinals  36승 34패 .514 (NL Central 3위, 3.5 게임차)  Run Diff. +12

Marlins  25승 44패 .362 (NL East 5위)  Run Diff. -76


아니 지난 주에 만난 Marlins를 또 만나게 되다니?

Marlins - Mets - Marlins 11연전이라니 뭐 이런 스케줄이 다 있는지...


Marlins는 NL에서 독보적인 승률 꼴찌 팀이다. 바로 위의 Giants도 승률 .435이다.

참고로 AL에는 승률 4할 미만 팀이 네 개나 된다. (BAL, TOR, DET, KC) 적어도 올해는 NL이 훨씬 재미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Elieser Hernandez     6/17 20:15 EDT (6/18 9:15 KST)

Game 2: Jack Flaherty vs Jordan Yamamoto      6/18 20:15 EDT (6/19 9:15 KST) 

Game 3: TBD(Ponce de Leon) vs Trevor Richards    6/19 20:15 EDT (6/20 9:15 KST)

Game 4: TBD(Wacha) vs Pablo Lopez               6/20 19:15 EDT (6/21 8:15 KST)


이 글을 쓰는 현재 공홈에는 3, 4차전 선발이 TBD로 되어 있는데, 앞의 Mets 시리즈 그대로 로테이션이 돌아서 Ponce de Leon과 Wacha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PDL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Wacha가 TBD로 표기되고 있는 것이 흥미로운데, 뭐 선발투수라는 넘이 6.00 ERA, 6.15 FIP를 찍으면 이런 취급을 당해도 할 말이 없게 마련이다.


상대 선발진은 리빌딩 팀 답게 아주 젊어서 Richards가 26세이고 Hernandez는 24세, Yamamoto와 Lopez는 23세이다. 이 투수들, 특히 2-4차전에 나오는 세 명은 생각보다 만만치가 않다. 우리는 이미 지난 번 시리즈에서 Yamamoto에게 탈탈 털리지 않았던가? Pablo Lopez 역시 매우 저평가된 좋은 선발자원으로, 개인적으로는 미래의 2-3선발감으로 본다.


우리 선발들은 자기 자신과 싸우는 녀석들 투성이니 저쪽의 경험 부족한 선발진보다 나을 게 없다. 그나마 타선은 상대보다 나으니 위안이랄까... 여튼 아무리 만만한 Marlins라고 해도 우리는 창의적으로 지는 방법을 찾아서 한두 게임 내줄 것이다.



Marlins Lineup 예상


1. Curtis Granderson, LF   178/268/350, 66 wRC+ 

2. Garrett Cooper, 1B       306/384/488, 134 wRC+

3. Brian Anderson, 3B      242/331/375, 93 wRC+ 

4. Starlin Castro, 2B         234/265/308, 53 wRC+

5. Harold Ramirez, RF      325/352/444, 115 wRC+

6. Jorge Alfaro, C           270/324/439, 105 wRC+ 

7. Miguel Rojas, SS         269/332/322, 79 wRC+

8. Rosell Herrera, CF      200/288/314, 65 wRC+ 

9. Pitcher 


벤치 

JT Riddle, SS/CF            188/235/328, 46 wRC+ 

Yadiel Rivera, INF          200/200/200, 6 wRC+ 

Bryan Holaday, C          286/423/476, 138 wRC+ 

Austin Dean, LF/RF        218/225/359, 51 wRC+ 


불펜 

Sergio Romo(CL)

Tayron Gurrrero(R)

Adam Conley(L)

Nick Anderson(R)

Wei-Yin Chen(L)

Jarlin Garcia(L)

Austin Brice(R)

Jeff Brigham(R)


Marlins의 지난 일주일간 라인업을 봤는데 매일 매일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긴 저 타자들을 가지고 타순을 짜려면 뾰족한 수가 없을 것이다. El Paso나 Round Rock 같은 AAA 강타선과 비교하면 오히려 그 팀들 공격력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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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 MLB 2019 Draft -


1-19. Zack Thompson (RHP)

2-58. Trejyn Fletcher (CF)


드랩이 시작되었다.

드랩 쓰레드는 여기.


주인장의 짤막한 소감은.. Thompson은 19픽으로는 괜찮은 선택 같다. 부상이력이 있긴 하나 어차피 부상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유망주이다. Fletcher는 완전 툴 덩어리인데 좋은 픽인지 잘 모르겠다. 1) 이런 선수를 뽑아서 제대로 키운 기억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고 2) Vanderbilt 진학 예정으로 되어 있다. 2번을 고려하면 오버슬랏으로 돈을 퍼줘야 할 텐데 그러자니 1번이 걸리는 상황이다.


Fletcher를 계약하기 위해 돈을 아껴야 하니 이틀째 드랩에서는 대학 시니어를 막 남발하는 것은 아닐지...


기다리시면 우리의 skip님께서 다 정리해 주실 것이다. skip님 만쉐!! ㅎㅎ



Cubs Series Recap


5/31 Cards 2, Cubs 1 (연장 10회)

6/1 Cards 7, Cubs 4

6/2 Cards 2, Cubs 1


중간에 드랩이 끼는 바람에 묻혀 버렸지만... 팀이 다 망해가는 것 같을 때 갑자기 Cubs를 스윕해 버렸다. Phillies 마지막 경기부터 해서 4연승. 마지막 경기 Waino의 8이닝 126구 투구는 진짜 눈물겨웠다. 이런 게 베테랑의 힘이구나...



NL CENTRAL


Brewers 34-26 .567

Cubs 32-26 .552  -1

Cardinals 30-28 .517  -3

Pirates 28-30 .483  -5

Reds 27-32   -6.5



지난 번 쓰레드에서 Royals를 스윕 못하면 다음 프리뷰 때는 꼴찌일 거라고 했는데, 직전 4연승 및 해적떼의 추락으로 3위에 랭크되어 있다. 지구 꼴찌와 1위의 게임차가 6.5게임이니 정말 타이트한 디비전 맞다. 다른 지구의 1위-꼴찌 격차는? AL 동부 20.5게임, AL 중부 21.5게임, AL 서부 17게임, NL 동부 10.5게임, NL 서부 16.5게임차이다. 비교가 안 되지 않나. 리빌딩 팀이 전혀 없는 지구는 여기 뿐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시즌 전적 3승 2패) 


팀 성적 

Cardinals  30승 28패 .517 (NL Central 3위, 3 게임차)  Run Diff. +19

Reds  27승 32패 .458 (NL Central 5위, 6.5 게임차)  Run Diff. +36


위에서 말한 지구 꼴찌 Reds와의 홈 3연전이다.

보시다시피 팀 득실차는 우리보다 오히려 더 좋다. 만만찮은 팀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Genesis Cabrera vs Luis Castillo                6/4 20:15 EDT (6/5 9:15 KST) 

Game 2: Dakota Hudson vs Anthony DeSclafani       6/5 20:15 EDT (6/6 9:15 KST)

Game 3: Miles Mikolas vs Tyler Mahle                    6/6 13:15 EDT (6/7 2:15 KST)



블로그에 게임 프리뷰를 쓰는 것도 벌써 9년째인데, Reds와의 시리즈 매치업에서 저쪽 선발이 더 센 것 같다고 느낀 것은 진짜 오래간만인 것 같다. Castillo는 리그 에이스 급으로 성장 중이고, Tyler Mahle 역시 3.46 xFIP, 3.67 SIERA에서 보듯 꽤 좋은 3선발로 진화하고 있다. DeSclafani는 이닝 당 9개가 넘는 탈삼진을 잡고 있으나 HR/9가 무려 2.32에 달하면서 대량실점을 하고 있어서.. 뻥야구로 가면 해볼만 할 듯.


그러나 우리는 Cabrera와 Hudson이 첫 두 경기 선발이니... 상대 선발을 생각하기에 앞서 이녀석들이 몇 이닝이나 버텨줄지를 고민해야 할 판이다. -_-



Reds Lineup 예상


1. Nick Senzel, CF           267/331/450, 102 wRC+ 

2. Joey Votto, 1B            247/342/369, 89 wRC+

3. Eugenio Suarez, 3B      280/358/540, 130 wRC+ 

4. Derek Dietrich, 2B       269/373/700, 169 wRC+

5. Jesse Winker, LF          236/312/445, 95 wRC+

6. Yasiel Puig, RF            210/258/376, 61 wRC+ 

7. Jose Iglesias, SS          298/333/429, 97 wRC+

8. Tucker Barnhart, C      203/298/346, 70 wRC+ 

9. Pitcher 


벤치 

Jose Peraza, 2B/SS         205/264/323, 54 wRC+ 

Josh VanMeter, UT         200/333/240, 64 wRC+ 

Curt Casali, C               294/351/447, 109 wRC+ 

Kyle Farmer, C/INF         222/269/472, 84 wRC+ 


불펜 

Raisel Iglesias (CL)

Michael Lorenzen(R)

Amir Garrett(L)

Jared Hughes(R)

David Hernandez(R)

Zach Duke(L)

Matt Bowman(R)

Wandy Peralta(L)



Votto는 거의 완전히 맛이 간 듯. 왕년에는 정말 던질 곳이 없는 선수였는데. 이렇게 점점 쇠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안타깝다. 큰 맘 먹고 영입한 Puig가 부진하고 Winker도 기대 이하의 모습이지만 그런 아쉬움을 Dietrich가 다 메꿔주고 있다. 이 저니맨이 이렇게 터질 줄이야...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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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Rangers Series Recap


5/17 Rangers 7, Cardinals 3

5/18 Cardinals 8, Rangers 2

5/19 Rangers 5, Cardinals 4 (연장 10회)


2주 정도 전에 프리뷰를 쓰면서 Nola vs Hudson의 매치업에 대해 샤머니즘적 변곡점이 될 수도 있겠다고 썼는데, 그 경기를 11-1로 대패하고 변곡 따위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 뒤로 계속 계속 주욱 내리막. 5/2 Nats 4차전 패배부터 지금까지 4승 13패를 기록 중이다.


감독의 기묘한 불펜 운용이 패배에 기여를 하긴 했지만, 야구는 결국 선수들이 하는 것이고 지금의 경기력으로는 큰 차이는 없지 않았을 듯 싶다. 4승 13패가 5승 12패, 아주 잘하면 6승 11패 정도 되었을까. 감독 탓만 하기엔 이 팀 솔직히 야구를 너무 못하고 있지 않나. 거의 MM 짤리기 직전 팀을 보는 것 같은 무기력함이다. 너무 재미가 없어 경기 보기가 힘들 지경이다.



NL CENTRAL


Cubs 27-18 .600

Brewers 28-21 .571  -1

Pirates 24-20 .545  -2.5

Cardinals 24-23 .511  -4

Reds 21-26   -7



어느새 4위로 내려왔고 5위 Reds와의 게임차도 3게임에 불과하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oyal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24승 23패 .511 (NL Central 4위, 4 게임차)  Run Diff. +20

Royals  16승 31패 .340 (AL Central 5위)  Run Diff. -36


가까운 이웃이라고 매년 붙여주는 Royals와의 인터리그 시리즈이다.

역대 양팀간 인터리그 전적에서는 59승 41패로 Cards가 앞서 있다.


이 뒤에는 다시 Braves, Phillies, Cubs로 이어지는 험난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서 무조건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다른 선택지는 없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chael Wacha vs Homer Bailey        5/21 20:15 EDT (5/22 9:15 KST) 

Game 2: Adam Wainwright vs Brad Keller        5/22 13:15 EDT (5/23 2:15 KST)


와...

매치업을 보니 긴 한숨이 나온다...


이 네 명은 모두 대략 5이닝 3실점 정도 기대할 만한 투수들이다. 심지어 간간이 폭발해서 일찍 내려가기도 한다. 6회에도 모습을 본다면 그건 보너스라고 생각하자. (어쩌면 아직 자면서 꿈꾸는 중일지도 모른다)


Waino의 투구는 관록이라고 쓰고 법력이라고 읽으면 되는데... 겨우 27세에 불과한 Wacha도 이미 그런 투구를 하고 있다. 그냥 공이 약간 더 빠를 뿐이다.


상대 선발 Bailey는 2014년 이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그게 5.36 ERA, 4.25 xFIP, 4.63 SIERA이다. 이런 투수가 6년 105M의 계약을 했었다니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 2차전 선발 Keller는 6.52 K/9, 5.74 BB/9에서 보듯 노답인 투수이다. 컨택 위주, 그라운드볼 유도로 경기를 끌어가는 타입인데, 그렇게 이닝을 먹기에는 제구력이 부족하다.


우리 선발도 구리긴 하나, 이런 시리즈는 그냥 무조건 스윕이다. 샤머니즘이고 뭐고 그냥 스윕.

스윕 못하고 이후 시리즈를 맞게 되면 다음에 주인장이 프리뷰를 또 쓸 때 쯤에는 지구 최하위로 처져 있을 것이다.



Royals Lineup 예상


1. Whit Merrifield, CF         290/349/508, 124 wRC+ 

2. Nicky Lopez, 2B             320/393/440, 127 wRC+

3. Adalberto Mondesi, SS    280/315/478, 105 wRC+ 

4. Alex Gordon, LF             292/389/528, 142 wRC+

5. Hunter Dozier, 3B           303/398/574, 156 wRC+

6. Jorge Soler, RF              249/304/486, 106 wRC+ 

7. Ryan O'Hearn, 1B           188/305/344, 75 wRC+

8. Martin Maldonado, C      188/286/248, 50 wRC+ 

9. Pitcher 


벤치 

Chris Owings, INF         142/204/236, 16 wRC+ 

Terrance Gore, OF         400/423/520, 154 wRC+ 

Billy Hamilton, OF         226/302/290, 62 wRC+ 

Cam Gallagher, C          114/170/114, -24 wRC+ 


불펜 

Wily Peralta, RHP (Closer?)

Ian Kennedy, RHP (Closer?)

Jake Diekman, LHP

Scott Barlow, RHP

Jorge Lopez, RHP

Richard Lovelady, LHP

Brad Boxberger, RHP



저 위에다 "무조건 스윕" 이라고 주문을 외우듯 반복했지만, 사실 Royals의 타선은 그렇게 만만치가 않다. 유망주 Lopez를 콜업하면서 Merrifield를 CF로 옮겼는데, Lopez는 컨택과 출루 능력이 꽤 우수하다. 5번까지는 어느 팀과 비교해도 크게 꿀릴 것이 없는 타선이다. 다만 하위타선으로 가면 자동아웃 타자들이 존재한다.


이 팀은 특이한게 DH를 없애면서 오히려 팀 타선이 강해졌다. AL 게임에서는 주전 한 명을 DH로 돌리고 Chris Owings가 주로 타선에 들어서는데 보시다시피 완전 식물이라.. 없는 게 오히려 나은 수준이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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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Cubs Series Recap


4/4 Cubs 4, Cardinals 0

4/5 Cubs 6, Cardinals 5

4/6 Cubs 13, Cardinals 5


민족의 명절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MLB 중계 따위를 보는 사치는 있을 수 없다. 이 시리즈는 전혀 볼 수가 없었는데 오히려 정신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나중에 본 하이라이트 영상과 게임 쓰레드 댓글 만으로도 충분했다. 앞 시리즈 프리뷰에도 있었지만, 발릴 때가 되니 이렇게 발려 주고 있다. 과학적 샤머니즘 앞에 인간이 얼마나 무기력한지를 실감한다.


이 스윕패로 인해 지구 순위가 바뀌었다.


Cubs 19-12 .613

Cards 20-14 .588   -0.5

Brewers 20-16 .556  -1.5

Pirates 16-15 .516  -3

Reds 15-20 .429   -6


시즌 시작 전에 그런 말들이 많았지만, 실제로 뚜껑을 열어 보니 MLB 전체에서 가장 빡센 지구가 맞다.

5할 미만의 팀은 Reds 하나 뿐인데, 그 Reds 조차도 팀 득실차는 +23이다. 여긴 만만한 팀도 없고 리빌딩 탱킹 팀도 없다.



"똥디"와 "카레똥"의 스탯캐스트 데이터를 잠시 살펴보았다.


Paul "똥디" Goldschmidt


특유의 막강한 타구질로 커리어 BABIP가 .353에 달하는 엘리트 타자이다. 그런데 올 시즌 BABIP는 .298이다.

단순한 불운이라고 치부하기가 좀 그런 것이 눈으로 봐도 타구질이 영 좋지 못한 것처럼 느껴진다.

Barrel%나 Launch Angel 등에서는 거의 변화가 없으나, Exit Velocity가 작년에 비해 2마일 가까이 떨어졌다. (90.8 --> 89.0)

볼넷, 삼진 비율이 커리어 최악 (9.9% BB, 27.8% K) 인 것도 문제.

즉 삼진이 늘어났고, 컨택이 이루어질 때는 예전만 못한 타구 속도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아직은 시즌 초반이므로, 좀 더 지켜보자.


Matt "카레똥" Carpenter


이넘은 좀 더 심각하다. Barrel%가 작년 13.7%에서 7.8%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으며, Exit Velocity도 88.8로 0.8마일 감소, Launch Angle은 22.6도로 작년보다 2.2도 더 높아졌다. 그 결과 Hard Hit%가 작년 44.7%에서 31.3%로 대폭 감소했고, xwOBA는 .317에 불과하여 갓(.326)보다도 아래이다. 이것은 불운이라기보다는 그냥 못 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타격을 하면 결과가 좋을 수가 없다.


무슨 생각으로 연장계약을 준 것인지 여전히 이해하기 어렵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hillie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20승 14패 .588 (NL Central 2위, 0.5 게임차)  Run Diff. +21

Phillies  19승 14패 .576 (NL East 1위)  Run Diff. +22


Harper를 지른 Phillies와의 시즌 첫 시리즈이다.

저쪽도 시즌 초반엔 헤매는 것 같더니 어느새 지구 1위에 올라있다.

양 팀 모두 매우 중요한 시리즈가 되겠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Vince Velasquez       5/6 20:00 EDT (5/7 9:00 KST) 

Game 2: Dakota Hudson vs Aaron Nola          5/7 19:45 EDT (5/8 8:45 KST)

Game 3: Jack Flaherty vs Jerad Eickhoff           5/8 13:15 EDT (5/9 2:15 KST) 



Velasquez는 강력한 구위를 갖고 있으나 오락가락하는 커맨드와 피홈런 이슈가 약점이다. 공을 많이 던지게 만들고, 스윙은 씨게 하자.


2차전의 Nola는 올해 시작이 매우 좋지 않았는데, 최근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2점만을 허용하여 차차 안정을 찾아가는 추세이다. 우리 선발은 Hudson이 예정되어 있다. 매치업상으로는 영 좋지 않은데, 이 경기가 샤머니즘적 변곡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Eickhoff는 부상에서 돌아온 뒤 아주 막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5 ERA, 1.78 FIP) 구속은 평속 90마일이 안될 정도로 줄었으나, 슬라이더의 비율을 26.5%까지 크게 높인 것이 잘 먹히고 있는 모습이다. Patrick Corbin의 성공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 같다. 존 밖으로 빠지는 슬라이더는 건드리지 말자. 이게 말처럼 쉽진 않겠지만...



앞 시리즈에서 보인 한심한 경기력으로는 이 시리즈도 스윕패나 면하면 고작이다. 확실한 분위기 반등을 위해서는 우리의 욕이 많이 필요해 보인다. 다같이 화이팅!!



Phillies Lineup 예상 (1차전 라인업)


1. Andrew McCutchen, LF   248/373/432, 120 wRC+ 

2. Jean Segura, SS             340/386/521, 142 wRC+

3. Bryce Harper, RF           233/374/467, 122 wRC+ 

4. Rhys Hoskins, 1B           291/424/632, 177 wRC+

5. J.T. Realmuto, C            279/341/441, 106 wRC+

6. Odubel Herrera, CF        246/293/348, 71 wRC+ 

7. Cesar Hernandez, 2B      289/346/421, 104 wRC+

8. Maikel Franco, 3B          254/336/483, 100 wRC+ 

9. Pitcher 


벤치 

Sean Rodriguez, UTIL        333/455/667, 194 wRC+ 

Phil Gosselin, UTIL            286/286/393, 78 wRC+ 

Nick Williams, LF/RF          150/227/275, 36 wRC+ 

Andrew Knapp, C              179/343/250, 75 wRC+ 


불펜 

Hector Neris, RHP (Closer) 

Seranthony Dominguez, RHP 

Edgar Garcia, RHP 

Adam Morgan, LHP 

Pat Neshek, RHP 

Juan Nicasio, RHP 

Edubray Ramos, RHP

Jose Alvarez, LHP



이 팀 타선은 1번부터 4번까지 모두 .370이 넘는 출루율을 자랑하여 상대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Harper는 작년과 비슷하게 저타율/고출루율/고장타율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 특히 Hoskins가 아주 무섭다.


하위타선에는 8번의 Franco가 7개의 홈런을 기록 중. 잠시 5번으로 올라왔다가 도로 8번을 치고 있다. 마치 "8번타자는 제 2의 4번타자"라는 옛날 야구만화를 보는 느낌의 타선이다. 설마 근육몬 당신 아직도 이런 말을 믿고 있는 건가...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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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Mets Series Recap


4/19 Mets 5, Cardinals 4

4/20 Cardinals 10, Mets 2

4/21 Cardinals 6, Mets 4


쉽지 않은 시리즈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물론 DeGrom이 부상으로 못 나온 덕도 보긴 했다. 이름도 못 들어본 땜빵선발을 먼지나게 털어 줬으니 말이다. 그래도 Thor와 Hudson의 맞대결이었던 3차전을 잡았으니 성공이다. Vargas의 똥볼도 공략 못하던 타선이 뒤의 두 경기에선 16점이나 내다니... 이 팀은 항상 그렇지만 참 종잡을 수가 없다.


다들 보셨겠지만 3차전에서 Fowler의 수비는 정말 할 말을 잊게 만들었다. 전혀 홈런이 될 수가 없는 타구를 글러브로 쳐서 특별히 홈런을 만들어주는 센스!!  Thor의 ERA가 비정상적으로 높다고 이렇게 또 위로를 해주다니... 어쨌든 요즘 컨택과 눈야구를 통해 타석에서 괜춘한 도움을 주고 있고, 경기도 이겼으니 이정도로 넘어가 주자. (연봉은 생각하지 말자 ㅜㅜ 어차피 우리돈은 아니지 않나...)


Miller는 이미 포기. 별로 언급하고 싶지가 않다.


뜬금없는 2년 연장계약으로 우리를 당황하게 한 Marp는 계속해서 땅속으로 내려가는 중. 작년에도 시즌 초에 페이스가 매우 좋지 않았고, 그때 스탯캐스트 데이터를 가지고 "기다려주면 올라올 거다"라고 쉴드쳤던 기억이 난다. 근데 올해는 스탯캐스트 데이터도 구리다.. ;;;  xBA .238, xSLG .460으로 실제 타율 및 출루율(.213, .413)보다 살짝 좋을 뿐이다. 작년에 비해 Hart Hit의 비율이 44.7%에서 31.4%로 많이 줄었고, 발사각도 20.4도에서 23.6도로 지나치게 많이 퍼올리는 모습이다. 이 연장계약은 진짜 본전 못찾을 것 같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rewers (시즌 전적 2승 5패) 


팀 성적 

Cardinals  12승 9패 .571 (NL Central 2위, 1 게임차)  Run Diff. +21

Brewers  13승 10패 .565 (NL Central 3위, 1 게임차)  Run Diff. -2


아니 또 맥주집인가? 이넘들을 왜 이렇게 자주 만나는 것인지...

일정을 확인해 보니 이번 시리즈가 전반기 마지막이다. 다음 맞대결은 8월 하순에나 가야 있다.

지구 순위 싸움을 위해서는 한 경기라도 잡아 두어야 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ck Flaherty vs Adrian Houser          4/22 19:45 EDT (4/23 8:45 KST) 

Game 2: Michael Wacha vs Zach Davies          4/23 19:45 EDT (4/24 8:45 KST)

Game 3: Adam Wainwright vs Jhoulys Chacin   4/24 13:15 EDT (4/25 2:15 KST) 



1차전 상대 선발은 Freddy Peralta의 땜빵으로 Adrian Houser라는 유망주가 승격될 예정이다. Houser는 TJ 수술로 16시즌 후반부터 17시즌을 거의 날리고, 작년에 복귀하여 90이닝 조금 넘게 던졌다. 재활 기간 동안 몸을 잘 만들어서 구속이 올라갔다고 한다. 93-96마일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조합에 주로 의존하며 간간이 커브를 던지는 유형의 투수이다. 가끔 이런 신인들에게 뜬금없이 인생투를 선물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엔 어떨지 모르겠다.


2차전은 Wacha vs Davies의 매치업이다. Davies는 다들 아시다시피 법력에 의존하는 똥볼러인데 우리 선발도 Wacha라 뭐 그냥 물 떠놓고 비는 것이 좋겠다. Wacha는 지난 번 Brewers전 등판에서 투승타타의 바른 길을 걸으려는 듯한 모습을 보인 바 있는데, 행운이 두 번 따를지는 매우 의문이다.


3차전은 Waino와 Chacin이 선발 예고되어 있다. Waino는 지난 Mets 시리즈에서도 Vargas를 상대하더니 이번에도 또 Chacin과 대결이다. 베테랑 투수들이 떨어진 구위를 관록과 법력으로 때우는 모습이 한 경기 한 경기 눈물겹다. Chacin은 2015년부터 흑마술 아티스트로 자리를 확고히 해 왔으나 올해는 이제 마나가 다 떨어졌는지 5.92 ERA, 5.68 FIP, 5.27 xFIP로 그냥 쳐맞는 중이다. 꾸역구역 경기가 예상된다.


상대 선발들이 그저 그런 데다, 무적 치트키였던 Hader가 요즘 약간 상태가 안좋아져서, 이번 시리즈는 Yelich만 조심하면 해볼만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이렇게 쓰면 꼭 지더라. 오히려 지난 번 Dodgers 시리즈때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안보인다" 라고 악평을 늘어놓았더니 네 경기를 다 이기고 스윕을 했다. 이쯤되면 과학이다. 이넘들은 욕을 먹어야 잘한다.


니들은 비전이 없다!! 홈에서 맥주 녀석들한테 스윕이나 당할 것이다!!

 


Brewers Lineup 예상 


1. Lorenzo Cain, CF         295/370/466, 121 wRC+ 

2. Christian Yelich, RF      353/456/859, 225 wRC+

3. Ryan Braun, LF           189/221/392, 54 wRC+ 

4. Yasmani Grandal, C     338/413/600, 164 wRC+

5. Eric Thames, 1B          270/300/595, 125 wRC+

6. Travis Shaw, 3B          178/277/247, 37 wRC+ 

7. Hernan Perez, 2B        257/316/457, 102 wRC+

8. Orlando Arcia, SS        225/276/394, 70 wRC+ 

9. Pitcher 


벤치 

Mike Moustakas, 2B/3B   239/349/549, 133 wRC+ 

Jesus Aguilar, 1B/3B       136/237/167, 13 wRC+ 

Ben Gamel, OF              250/348/325, 79 wRC+ 

Manny Pina, C              222/364/278, 84 wRC+ 


불펜 

Josh Hader, LHP (Closer) 

Junior Guerra, RHP 

Jeremy Jeffress, RHP 

Alex Claudio, LHP 

Alex Wilson, RHP 

Matt Albers, RHP 

Jacob Barnes, RHP

Donnie Hart, LHP


상대 타선은 잘 맞고 있는 타자와 슬럼프에 빠진 타자들이 극단적으로 나뉘어 있다.

Aguilar의 심각한 부진으로 테임즈의 출장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3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한 Hader를 상대 감독이 어떻게 투입할지도 관전 포인트이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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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Padres Series Recap


4/6 Padres 5, Cardinals 3
4/7 Padres 6, Cardinals 4

4/8 Cardinals 4, Padres 1 

아... 이 바뀐 티스토리 에디터 진짜 적응이 안된다.. ㅠㅠ

 

스탠딩을 보면 Mariners가 9승 2패로 MLB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렇다. 시즌은 이제 겨우 두 주 지나갔을 뿐이고, 앞으로도 153경기나 남아 있다. 그러나, 가슴 한 켠이 고구마로 가득찬 듯한 답답함을 느끼는 것은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것 같다. 스윕의 위기에서 Waino가 80마일대 후반의 패스트볼과 커브로 삼진을 쌓으며 승리를 가져오는 모습은 뭔가 짠하고 슬펐다. 또 투승타타와 샤머니즘에 기대해야 하는 것인가...

 

구속만 빠를 뿐 볼질로 빡침과 답답함을 주던 Reyes는 결국 마이너로 강등되었다. 더 망가지기 전에 잘 내렸다고 본다. 여하튼 작년 시즌을 통으로 날린 넘이니 좀 더 시간을 줘 보자. Memphis에서도 멀티 이닝 릴리프로 기용될 분위기이다. 올해는 그렇게 쓰려나 보다. Josh Hader가 부러웠던 것일까. 역할이 무엇이든 간에 제구와 정신줄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선발을 포기한다면 계속 아쉬울 것이다.

 

Reyes도 Reyes지만 Miller의 부진이 심상찮다. 구속은 그럭저럭 작년 비슷하게 나오는데 헛스윙 유도가 되지 않는다. (SwStr% 17년 16.3%, 18년 13.2%, 19년 7.0%) 패스트볼 슬라이더 둘 다 그냥 마구 쳐맞고 있는 총체적 난국이다. Cecil, Holland에 이어 이번에도 똥 밟은 것일까? 우린 왜 계속 똥만 밟는가...

 

타선은 다들 보시다시피 갓이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문장을 쓰는 날이 올 줄이야... .455의 BABIP 같은 것은 외면하도록 하자. Goldy는 2할의 타율에도 불구하고 홈런 5개로 135 wRC+를 기록 중. Marp도 결국 제 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본다. Fowler는? 그냥 지금 하는 모습이 Fowler의 제 자리인 듯. 아마도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먹튀가 될 것이다. 내 돈 아니니 이런 놈은 하루빨리 버리고 호마와 O'Neill을 좀 더 자주 기용했으면 좋겠다. 그러나 Ozuna는 그렇게 쉽게 포기할 수가 없는데 말이다. Yelich는 저렇게 날라다니고 있는데 우린 하필 왜 이런 녀석을 데려온 것일까. 운이 없는 것일까. 아니면 실력이 부족한 것일까...

 

첫 9 게임을 본 소감은, 이 팀은 그냥 5할 팀인 것 같다. 실제로 득실차도 1점이던데, 이렇게 야구하면 희망고문만 하다가 결국 5할이다. Flaherty가 좀 더 효율적으로 투구하는 법을 익히든, Ozuna가 살아나든, 뭐든 변화가 있어야 컨텐더 흉내라도 낼 수 있을 거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Dodger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4승 5패 .444 (NL Central 3위, 3.5 게임차)  Run Diff. +1
Dodgers  8승 2패 .800 (NL West 1위)  Run Diff. +36

우연찮게 최근 Dodgers 경기를 몇 번 봤는데 아주 무서웠다. 특히 빠따가 장난없었다. +36의 득실차는 MLB 전체를 통틀어 단연 원탑이다. 산동네 스윕을 포함해서 현재 5연승 중이다. 하필 이런 팀을 지금 만나게 되다니...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류현진                        4/9 19:45 EDT (4/10 8:45 KST)
Game 2: Dakota Hudson vs Ross Stripling       4/10 19:45 EDT (4/11 8:45 KST)
Game 3: Jack Flaherty vs Kenta Maeda            4/11 19:45 EDT (4/12 8:45 KST)
Game 4: Michael Wacha vs Walker Buehler     4/12 13:15 EDT (4/13 2:15 KST)

투승타타의 화신 Waino를 빼고 나머지 네 명을 내보내는 홈 4연전이다. 저쪽은 류현진을 시작으로 Stripling, Maeda, Buehler가 예고되어 있다.


첫 경기부터가 험난해 보인다. Mikolas는 올해 두 경기에서 10이닝 동안 4개의 홈런을 허용했는데 (개막전 3피홈런 포함) 상대 타선은 10경기에서 무려 24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쿠어스 빨 아니냐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정작 Rockies의 팀홈런은 6개에 불과하다... 한편 류현진은 두 경기에서 2.08 ERA, 2.99 FIP의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인데, BABIP 등에서 다소 운이 따른 부분도 있으나 일단 볼넷이 전혀 없다는 점이 눈에 들어온다. 작년 8월의 마지막 맞대결에서는 4이닝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으니, 아주 약간의 희망을 가져 본다. 참고로 작년 8-9월 류현진의 등판 중 5이닝을 못 넘긴 경기는 8/21 STL 전이 유일했다.

 

Stripling은 두 번의 등판에서 구속이 많이 저하된 모습을 보였다. (작년 91.7 --> 올해 89.7) 선발로서의 Hudson은 결국 허육삼 정도 레벨의 투수라고 보는데, 구속이 떨어진 Stripling을 공략하여 점수를 좀 더 내줘야 할 듯. 될까? -_-

 

3, 4차전은 양 팀 선발들의 비효율적인 운영 및 LA 측의 선발 워크로드 관리로 인해 결국 불펜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본다. 이런 시나리오로 가면 이길 수 있으려나? 어째 "이경기는 진짜 잡겠는데" 싶은 느낌이 드는 경기가 없다... ;;;


그러고보면 Wacha가 지금의 Buehler 이상으로 주목받는 영건이던 시절이 있었다. 얼마나 옛날 기억인가 싶어 Wacha의 선수 페이지를 눌러 보니 아직도 겨우 27세에 불과하다!? 이녀석도 그냥 이렇게 꾸역꾸역하는 4-5선발 급으로 전락하기엔 참 아까운 재능이었는데......;;;

 


Dodgers Lineup 예상

1. Joc Pederson, LF         250/389/607, 151 wRC+ 

2. Justin Turner, 3B         300/383/325, 96 wRC+

3. Corey Seager, SS         222/364/361, 94 wRC+
4. Cody Bellinger, RF       455/489/1023, 275 wRC+, 7 HR
5. Max Muncy, 1B            250/361/643, 138 wRC+

6. A.J. Pollock, CF             286/326/405, 92 wRC+ 

7. Kike Hernandez, 2B     367/474/733, 199 wRC+

8. Austin Barnes, C          421/538/789, 224 wRC+
9. Pitcher

벤치
Chris Taylor, UTIL         125/276/292, 60 wRC+
David Freese, 1B/3B      250/471/417, 144 wRC+
Alex Verdugo, OF            438/438/1063, 275 wRC+
Russell Martin, C             417/556/750, 217 wRC+

불펜
Kenley Jansen, RHP (Closer)
Pedro Baez, RHP
Joe Kelly, RHP
Caleb Ferguson, LHP
Dennis Santana, RHP
Scott Alexander, LHP
Yimi Garcia, RHP

Dylan Floro, RHP

 

Dodgers는 4인 벤치, 8인 불펜을 운용하고 있다.

 

Dodgers의 타선 구성은 거의 매 경기 바뀌는 모습을 보여 왔다. 주로 1번에 Pederson이 들어오는 경우와 Hernandez가 기용되는 경우가 있는데, 어느 쪽도 매우 강력하다. 우리는 우완으로 선발진이 구성되어 있으므로 Pederson 1번을 많이 볼 듯하다. Alex Verdugo와 같은 우수한 유망주가 주전으로 뛰지 못하고 주로 대타로 기용되는 모습에서 이 팀의 막강한 뎁스를 느낄 수 있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드디어, 쩌리모듬의 차례이다.


쩌리들에 앞서 기준의 모호함으로 유망주 리스트에서 빠진 Tyler O'Neill을 언급하고 넘어가겠다.


유망주 리스트 작성시 "유망주"의 기준은 MLB 신인 자격 유지이다. 타자의 경우 130 PA인줄 알고 그렇게 적용했는데, 알고보니 130 AB였다. 왜 이런 전근대적인 기준을 쓰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볼넷만 얻으면 영원히 신인 자격 유지인지 궁금하신 분도 계실 듯하여 부연 설명을 드리면, 25인 로스터 등록일수 제한이 있어 어떻게 해도 결국 신인 자격은 없어지긴 한다)


어쨌든 O'Neill은 MLB에서 142 PA, 130 AB를 기록했으니 리스트에 넣었어야 했다. 그러나 이미 순위 선정은 끝난 뒤였다. 그래서 평가단에 뒤늦게 순위를 물었고, 그 결과 lecter님과 skip님은 2위, jdzinn님과 주인장은 3위로 랭크하였다. 이렇게 되면 Nolan Gorman을 제치고 종합 순위 2위에 오르게 된다.


jdzinn님께서 코멘트도 보내 주셔서 소개한다.


(2). Tyler O’Neill (OF)


(프로필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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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Contact/Patience: 예비동작 군더더기를 드디어 제거했다. 스트로크는 간결한데 참 빡시게 휘두른다. 공을 부모의 원수 보듯 했던 작년에 비해 그나마 나아진 것. K%는 어쩔 수 없다. 30% 선으로 줄이는 게 목표. O-Swing도 어쩔 수 없다. 중요한 건 65.8 Zone-Contact%를 올리는 것. 워낙 비정상적 수치라 올라가긴 할 텐데 그 폭이 중요하다. 센터라인으로도 타구를 보내지만 Oppo%가 낮아 쉬프트가 강하게 들어올 것. 무식한 FB%, 무식한 타구 속도에 스피드도 빨라 정도껏 상쇄된다. 거듭 강조하지만 Zone-Contact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이 BB%다. 적어도 8~10% 사이에서 놀아야 유인구 범람을 피할 수 있다. 타율 목표는 어디까지나 .250. 35/45


-Power:  BBE(Batted Ball Events) 70 이상 기준으로 Barrels/PA% 12.0으로 빅리그 전체 2위(1위 12.4% Luke Voit). Barrels/BBE%는 22.7로 빅리그 전체 1위(2위 22.5% Joey Gallo). 기본적으로 장타 최적화에 소위 ‘스쳐도 간다’는 뜻. Nolan Gorman과 함께 이 분야 장인이다. 참고로 선대 장인이었던 Randal Grichuk의 커리어하이가 10.9/17.8이었다. 타율 .250만 치면 30홈런 미니멈 깔고 홈런왕 컨텐더 간다. 60/70


-Speed: 29.5 Sprint Speed는 빅리그 전체 20위. 참고로 막판 방전된 Harrison Bader가 29.9로 9위. 루키빨로 겁내 뛴 결과인데 스캠에서 바로 햄스트링 터졌다. 계속 이렇게 못 뛴다. 60/55


-Glove/Arm: 꼴랑 272이닝 뛰고 DRS 6, UZR/150 24.1 뽑았다. 55 어깨가 솔리드하고 중견수 알바도 된다. 60까진 바라지도 않고 55는 충분히 가능할 듯. 


-Overall: 빅리그 리캡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결국 타율 .250을 칠 수 있느냐에 모든 게 달렸다. .250에 9.0BB%면 수비/주루에서 플러스 찍는 Khris Davis. .250에 6.0BB%면 수비/주루에서 플러스 찍는 Adam Duvall. 타율 망하면 그냥 흔해빠진 공갈포 A군이다. 돈 걸라면 어디에 거시겠는가?


-Projection: A군 < Adam Duvall w/ WAR << Khris Davis w/ WAR




이하는 진짜 쩌리들의 모음이다.



쩌리01. Connor Jones (RHSP/RP)

DOB: 1994/10/10, Bats: R, Throws: R, Ht 6’ 3”, Wt 200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계약금 $1.1M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8 Ranking: 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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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상위 레벨에서 하락한 GB%=62%. AFL에서 불펜 뛰며 79%. 작년 빅리그 1위는 선발 Dallas Keuchel 53.7%, 릴리버 Brad Ziegler 71.1%. 빅리그 Dakota Hudson은 60.8%, Jordan Hicks 60.7%, Seth Maness는 커리어 59.0%. 


-AFL 퍼포먼스를 확인하지 않고 ‘내년부터 리스트에 넣을 일 없음’이라 했는데 철회. 중요한 체크포인트 두 가지. 첫째, low 90 구속이 mid 90, T98로 약 4마일 상승. 최상급 땅볼유도력이 빅리그에서도 유효할 것. 둘째, 브레이킹볼에 다수의 헛스윙 포착. 40/45 등급의 뻔한 커브인데 원래 카운트잡기 전용. 싱커 구사율이 워낙 높아 상대도 그냥 흘려 넘기던 구종. 구속 상승에 따른 velocity separation 때문인지 whiff% 상승. 15.1이닝 17K. 


-아무 때나 볼이 날린다기 보다 리듬 잃으면 몰아서 볼질하던 타입. 한데 상위 레벨에선 수시로 날렸음. 덜 맞기 위해 몸부림친 흔적으로 보임. 불펜에서 구속 상승했으나 Hicks, Hudson과 마찬가지로 무브먼트 제어하기 더 힘들어졌을 것. 싱커 스터프만 따지면 70 등급(불펜 기준). 커맨드는 바라지도 않고 컨트롤만 장착해도 late inning 소화 가능. 애당초 선발 가능성 희박. 구속 상승까지 확인한 이상 프런트에서도 불펜이 답임을 모르지 않을 것. Hudson, Gant, Ellis 이탈에 Gomber, PDL도 수시로 들락거릴 Memphis 로테이션을 채울 것이나 불펜 빵꾸났을 때 콜업될 것. 이닝, 피안타, K% 확인할 필요 없음. 오직 BB% 억제가 지상과제. 


(skip)

프로필: 파이어볼러라는 놈들이 단체로 불펜 전향은 했지만 다 망했다. Conner Greene은 AAA, AFL 쌍으로 스티브 블레스 증후군을 의심케 만들더니 옆동네가 데려갔다. Junior Fernandez는 또 어깨를 부여잡고 뻗었다. 복귀 후에도 여지없는 삐끄덕 딜리버리 덕에 command 완전히 붕괴되며 BB/K 1:1에 육박. 다행히 구속은 그대로인듯 하나 팀은 도저히 눈뜨고 못 봐주겠는지 전적으로 mechanic/command에만 신경쓰라며 구속을 의도적으로 줄이는 조치까지 동원했다. 그럼에도 실패. 심지어 1월 instructional league도 명단에 없다 late addition으로 참가했으니 입지를 알만하다. Derian Gonzalez는 5월 초 알려지지 않은 부상으로 1달 반 결장, 복귀 후 뜬금없이 AA 강등되더니 8월 말 팔꿈치 부상으로 이른 시즌아웃. K/9에 비해 낮았던 swstr%이 불펜에선 좀 오를줄 알았것만 AAA 8.5%, AA 10%. 그나마 주페처럼 94~97, 구속 하나는 남아있다.

이렇게 Connor Jones 하나 살아남았다.


2018: 사실 Jones도 성적만 보면 희망이 없다. AA에서 기록한 7.0% swstr%은 1이닝이라도 던져본 43명의 투수들 중 당당히 최하위. 불안하던 제구는 딜리버리 안정화 작업 실패로 완전히 망가졌고, 남은거라곤 Brad Ziegler급 GB 유발 머신인 low 90s sinker를 냅다 쑤셔박아 버티기 뿐이다. 사실상 이거 하나로 3.80 ERA, Hammonds 끼고 0.38 HR/9 달성했다 해도 절대 과장이 아니다.


결국 ERA와 경기 내용 사이 갭이 봐주기 힘든 지경까지 이른건지 팀은 8월 중순 릴리버 전환을 지시했다. 결과는 4 G, 10.80 K/9, 8.10 BB/9, 4.05 ERA, 4.20 FIP.


포인트

1. AFL: Jones를 '살아남았다'라고 말할 수 있게 만든 원인. 성적은 15.1 IP, 10.1 K/9, 4.77 BB/9, 0 HR, 66% GB%, 4.05 ERA. 어디로 갈지 모르는 공은 여전하지만 간신히 low-90s서 버티던 구속이 94-96, T98까지 껑충 뛰며 본래의 최상위권 GB 유도와 두자리수 K/9이 맞물리는 기적을 연출했다. 작년부터 새로 배운 curve는 above average potential 딱지에서 potential을 지웠고, red baron에 따르면 좌타 상대로 changeup을 던져 몇 차례 헛스윙까지 유발한 모양. 이러한 변화는 2주간 AFL을 현장에서 지켜본 MLB Pipeline의 Mike Rosenbaum이 선정한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어 좋은 모습을 보인 AFL top10'에 까지 선정되게 만들었다. 무려 upper-90s + plus curve라 극찬. 


2. 투구폼&좌타: Jones의 최대 약점이다. 투구폼이 공 하나 던질때마다 달라지는 것 같단 말이 선수 본인 입에서 나올 정도면 말 다했다. 불펜에 둥지를 틀어 15~20개 내외의 반복투구에만 집중하면 되는 만큼 조금이나마 나아진 모습을 기대한다. 제구는 평생 공 던져도 잡기 힘들다 보지만, 투구폼만 안정화되도 지금같은 막장에선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나 두드러지는 약점은 vs좌타. 17~18년 2년 내내 BB/K가 1.0을 넘겼다. 좌타만 나오면 투구폼과 무관하게 무한 볼질인듯. 


마무리: 재미있게도 AFL 뛰며 TCN과 인터뷰시 "선발보다 불펜이 더 좋다, 둘 중 하나 고르라면 불펜이다" 라는, ACC 최고의 선발투수 중 하나였다는 과거를 무색하게 만드는 말을 내뱉었다. 자세히 보니 좀 슬픈데, 마운드 위에서 생각이 너무 많은 스타일(자멸)이라 아무 생각 없이(?) 다음 이닝 떠올리지 않고 던질 수 있는 불펜이 훨씬 편한 모양. Bold comparison을 꼽자면 각성 전(내셔널스 시절) Blake Treinen이다. 2015년 8.65 K/9, 4.26 BB/9, 0.53 HR/9, 10.9 swstr%, 62.7 GB%, 3.86 ERA, 3.49 FIP이 딱 어울린다. 어떻게든 존에 x랄같은 공 쑤셔넣는 쪽에 더 집중된다면 Sam Dyson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쩌리02. Joerlin De Los Santos (OF)

DOB: 2000/9/16, Bats: R, Throws: R, Ht 5’ 11”, Wt 175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7년), 계약금 $250K

2018 Teams: DSL Cardinals(R-)

Individual Rankings: jdzinn 21, 나머지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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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282타석 .359 .459 .500 174wRC+ 1홈런 18더블 6트리플 30도루(77%) 14.5BB% 12.8K%

-16.3LD% 54.2GB% 29.5FB% .419BABIP 45.3Pull% 30.9Cent% 23.9Oppo%


-계약금 250K의 도미니칸. Nunez보다 6달 많고, Torres보다 6달 어림. 유격수였으나 곧바로 중견수로 컨버전. 5-11/175 프로필이나 190파운드는 족히 나갈 것. 신체 완성도 높음. 


-DSL 타율 2위(1위는 당연히 Nunez이고 무려 56포인트 차이). 최저레벨에서 그 스피드, 그 타율로 .419BABIP는 오히려 낮게 보임. 매우 높은 볼넷률과 볼넷보다 적은 삼진. 레벨 스윙. 빠른 bat speed. 목과 허벅지가 두껍고 브레이스 오프, 익스텐션을 동반한 안티-똑딱 스윙. 갭파워 발현을 위해 BABIP 희생하더라도 GB% 낮춰야. 60야드 최대 6.41초. 70 스피드. 40 어깨. 


-쌕쌕이 프로필이나 Tilson, Sierra, Machado 같은 스몰사이즈 똑딱이가 아님. 단단한 피지컬에서 나오는 raw power 보유. Malik Collymore-ish. 상술한 쌕쌕이들과 달리 스피드를 도루에 활용하는 instinct 보유. Oscar Mercado-ish. 바탕만 보면 센터라인 포지션에 컨택/출루/갭파워/도루 모두 갖춰 쌕쌕이 리드오프의 가장 이상적 형태. 본토에서 가장 쉽게 무너지는 게 컨택, BB/K이므로 루키볼 실적부터 뽑아야. 조기 컨버전이 아쉬우나 어깨가 평균 이하라 유격수는 무리. 소녀어깨 외야수 극혐이라 신체 유연성만 받쳐주면 2루로 가길 바람. 육봉도시까지 푸쉬 가능하나 Carlos Soler와 겹쳐 GCL에서 시작할 듯. 



쩌리03. Carlos Soler (CF)

DOB: 1999/10/29, Bats: R, Throws: R, Ht 6’ 2”, Wt 163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년), 계약금 $600K

2018 Teams: DSL Cardinals(R-), GCL Cardinals(R)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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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DSL 168타석 .372 .440 .531 174wRC+ 1홈런 10더블 5트리플 6도루(50%) 9.5BB% 19.0K% .461BABIP 31.5LD%

-GCL 61타석 .246 .295 .421 99wRC+ 4더블 3트리플 1도루(50%) 3.3BB% 27.9K% .350BABIP 31.6LD%


-재작년 계약금 600K의 도미니칸. De Los Santos보다 1살 많음. 6-3/165의 긴팔 어쫍이 수수깡. 외모 등급 20. DSL 2년차 박살내다 본토 콜업. GCL 기록이 그런대로 흡족함. 탑망주 아닌 이상 원래 이 정도 빠지는 게 정상. 오히려 ISO 소폭 상승시키며 저항선 지지했으므로 매수 타이밍. 


-LD%가 고무적이나 컨택 툴 모름. DSL에서 9.5BB%면 출루 툴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음. 추세상 5~7% 찍을 차례. 파워 기대치가 있다는데 수수깡에 뭘 바라는지 모르겠음. 벌크업 들어가면 홈런 나오기 시작하겠지만 지금 같은 갭파워 관점이 맞을 듯. 계약 당시 평균 수준 스피드. 운동능력 좋은 수수깡이라 벌크업하면 스피드 향상되는 타입. 3루타 뽑아내는 솜씨가 가속 붙으면 이미 평균 이상인 듯. 도루 허접한 꼴이 토크가 구린 모양인데 케냐 마라토너가 단거리 뛰는 그림. 


-중견수이나 중견수일지. 그리 어린 나이도 아닌데 에러가 꽤 많음. 20~30파운드 붙어야 공수주 각이 나오겠지만 일단 내추럴하지 않은 듯. 코너로 밀리면 가치 급락. 여기까지 보면 참 애매하고 별 거 없는 타입. 인마의 최고 강점은 70 등급의 어깨. ‘갭파워 장착한 티타늄 어깨 중견수’ 이래 놓으면 마 느낌이 확 다름. 방망이 안 되면 곧바로 운동능력 좋은 긴팔 투수로 전향. Wadye Ynfante처럼 육봉도시 한 번은 접수하리라 보는데 그 다음은 며느리에게 문의 요망.



쩌리04. Victor Garcia (RF)

DOB: 1999/9/16, Bats: R, Throws: R, Ht 6’ 3”, Wt 235

Became a Cardinal: 베네수엘라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년), 계약금 $1.5M

2018 Teams: GCL Cardinals(R)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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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GCL 139타석 .304 .374 .392 122wRC+ 1홈런 4더블 2트리플 5.0BB% 17.3K% 56.3GB% 


-재작년 계약금 1.5M의 베네주엘란. 17세에 이미 6-3/235 프레임으로 당시 국제계약 풀에서 raw power 최고로 평가. Machado, Oviedo 욕 처먹는 동안 마치 존재하지 않는 선수인 것처럼 잠수. DSL, GCL 2년간 246타석 2홈런 .088 ISO 팔푼이. 


-번쩍거리는 bat speed. 무자비한 파워가 느껴지는 스윙. BP 관상용이 아니라 훌륭한 pitch recognition과 성숙한 어프로치 기반의 polished bat이라 평가받았는데... 뚜껑 까보니 소극적으로 살아남기 급급. 어용 페북에서 딱 한 타석 봤을 뿐이지만 56.3GB%와 싱크로 딱임. 1-0 카운트에 비실거리는 갖다 맞히기가 재작년 Carlson과 판박이. 결과적으로 살아남긴 했음. 본토 데뷔시즌 생존형 어프로치 치고 나쁘지 않은 성적. 뭐? 1.5M이라고??


-Montero는 방망이로만 기여할 수 있으므로 블라블라했던 말 인마에게 토스. 덩치답게 당연히 느리고 어깨도 평균 이하. 좌익수인 척하고 있으나 버틸 수 있을 리가. ‘나도 할 수 있다’며 방을 Carlos Lee 사진으로 도배했을 듯. 풀시즌 어림없으니 육봉도시로 갈 텐데 탁구장에서 뭐라도 보여줘야. 이런 타입은 참 평가하기 어려움. raw power만 믿고 일단 살아남는 게 맞는지. 아니면 Diowill Burgos처럼 게임파워부터 격발해야 맞는지. 아직 죽지 않았으니 잊지 마시라고 끄적끄적. 



쩌리05. Diowill Burgos (OF)

DOB: 2001/1/29, Bats: L, Throws: R, Ht 6’ 1”, Wt 190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7년), 계약금 $300K

2018 Teams: GCL Cardinals(R)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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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DSL 242타석 .210 .310 .371 99wRC+ 6홈런 8더블 4트리플 12.4BB% 29.8K% 43.7FB%


-계약금 300K의 도미니칸 좌타 외야수. Nunez와 동갑내기 계약 동기. 6-1/190으로 수수깡이 아닌데 팔다리 길어 lanky해 보임. 한때 밀어줬던 Ricardo Bautista 생각도 나고 해서 끄적끄적. 


-비교적 곧게 선 채로 원핸드 어퍼컷 풀스윙. 레그킥 높이는 평범하나 상체 회전력 이빠이. 빠른 bat speed로 빡시게 휘두르는 놈이라 굳이 비교하자면 Bautista보다 Gorman에 가까움. 재작년 영상에 비해 힘도 붙고 밸런스 개선됐음. BP 보면 고놈 참 시원시원한데 그래 휘둘러서 공 맞히려면 컨택 툴이 어지간해야. 


-스피드, 어깨 모두 평균 이하. 1루 볼 사이즈는 아니어서 천상 좌익수. 막상 게임 들어가면 멘도자 땅볼러겠거니 했는데 의외로 공갈포 바로 터짐. 이렇게 마이웨이로 장점부터 터트린 뒤 다듬는 게 맞는지, V.Garcia처럼 생존 후 훗날을 도모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음. 마 암튼 인마는 DSL 재수 유력. 



쩌리06. Leandro Cedeno (1B/OF)

DOB: 1998/8/22, Bats: R, Throws: R, Ht 6’ 3”, Wt 195

Became a Cardinal: 베네수엘라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4년)

2018 Teams: Johnson City(R+)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8 Ranking: 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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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V.Garcia가 Cedeno 성적이었음 탑10이었겠지. 근데 얜 30위에도 못 들었구나. 아, 슬프다. 노망주도 아닌데. 뭐 이러고 놀다 끼워 넣음. skip님이 다루실 것 같아 뻔한 소리나 보태자면 일단 raw power는 Gorman과 동급. 타구 한 번 겁나 장쾌함. 문제는 Gorman 같은 natural loft가 없다는 것. 이런 타입은 FB% 45는 찍어야 하는데 메카닉 확립이 안 됐음. 반복적인 메카닉 수행이 안 되니 덜컹덜컹하다 삼진 늘어나고 땅볼 늘어나고. 우익수인 척하지만 어시스트 빵개. 그냥 1루수. V.Garcia와 같은 처지. 


-꼴랑 33.6FB%로 어떻게 홈런 갈겨댔나 했더니 HR/FB%가 무려 28.0. 이것이 장쾌한 타구 날리는 자의 특권. 유지 가능한 수치가 아니나 반쪽짜리 메카닉으로 만든 성과임을 간과하지 말아야. Mercado처럼 1년 통으로 메카닉 반복 무사수행 추천. 게임 파워가 이미 발현됐으므로 다른 망주들에게 붙은 ‘if’에 비해 인마의 ‘if’가 크다고 볼 수 없음. 풀시즌 데뷔할 텐데 따지고 보면 Montero와 동갑내기로 적절한 승격 속도. Luken Baker 장타가 계속 지지부진하면 둘 순위 바뀌어도 이상할 게 없음. 노망주들이라 그렇지 작년 Baker가 했던 건 Ravelo, Nogowski가 더 높은 레벨에서 더 이쁘게 하고 있음. 



쩌리07. Dennis Ortega (C)

DOB: 1997/06/11, Bats: R, Throws: R, Ht 6' 2'', Wt 180

Became a Cardinal: 베네수엘라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3), 계약금 $115K

2018 Teams: Peoria(A)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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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아마도 포수보는 눈 만큼은 멀쩡했을 MM에게 2년 전 스캠서 19 나이로 인정받았던 수비. 훌륭한 포수로 거듭나기 위한 모든 툴을 갖췄다: cannon arm, good athlete, instincts, work ethic, confidence 등. 머리와 센스도 나쁘지 않은지 (생각보다 영어도 꽤 잘한다) 이미 game-calling과 pitch framing까지 투수 및 코치들 모두에게 호평이다. 다만 receiving skill은 명성에 비하면 조금 부족하다는 평가.


2018: 윈터리그 OPS 520 찍고 지난 2월 약점인 빠따 보완에 열심히 땀흘리고 있단 인터뷰 나올때만 해도 빠따는 답이 없다 생각했었다. 어떻게 리그 평균치는 뽑아주었으니 소기의 성과는 거둔 셈. 6.28~7.14 약 2주간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 이후부터 시즌 말미까지 221/270/375, 23.9 K%, 82 wRC+ 부진이 못내 아쉬운데, 이전까지 284/344/390, 15.3 K%, 110 wRC+ 쏠쏠했기 때문이다.


수비로 넘어가 올해 39% (19/49) CS%가 커리어 로우(작년까지 4년간 평균 46% CS%)였다. 6월 초까지 60.9%였다는데 후반기 완전히 무너진듯. 한 번도 이런 모습을 보인적이 없었던 만큼 햄스트링 부상 후유증이 수비에 악영향을 미친 것 같다.


포인트

1. Pick Off: 자세히 살펴보니 State College 시절부터 리그에 명성이 자자했다. Yadi가 떠오르듯 전방위적으로 틈만 나면 던져대는데, 지난 시즌 개막 후 5월 말까지 '9개'의 pick off를 적립하며 고작 시즌 한 달 남짓 지난 시점에서 이미 2012년 이후 팀 최다 pick off 기록을 갈아치워버렸다. 심지어 5월 27일 경기에서는 1아웃 상황서 3루 pick off, 이어서 2루 pick off까지 잡아내며 이닝을 끝내버리는 진기명기를 선보이기도. 컨디션이 엉망이었던 것 같지만 6~8월간 37경기 더 뛴걸 감안하면 팀 역사상 최다 pick off 기록까지 갱신했을 확률이 높다. 


2. 체격: 6-2/180는 입단 당시 프로필로 현재 6-3/225라고 전해진다. 포수치고 큰 편인데, top catching prospects로 주목받는 Joey Bart, Sean Murphy, Danny Jansen 등 부터 얼마 전 팀을 떠난 Carson Kelly까지 최근엔 키 큰 포수들이 꽤 많은편. 더 자란다면 모를까 운동능력도 상당한 만큼 걱정할 필요 없다. 베네수엘라 상황이 어려워지기 전/후는 모르겠으나 야구를 시작한 후에도 한참 자랄 시기에 돈이 없어 저녁밥을 시리얼+우유로 자주 때웠다고 한다. 좋은 나라, 좋은 가정에 태어났다면 1인치, 10파운드는 더 붙었을 지도 모르겠다. 


마무리: Cardinals는 90년대 초반부터 근 30년간 GG 3회 수상자인 Tom Pagnozzi, GG 4회 수상자인 Mike Matheny, 그리고 Yadier Molina가 포수 포지션을 지켜온 팀이다. 때문인지 얼마전 BA 챗에서 공개된 것 처럼 내부적으로 상당히 높은 포수 수비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공수겸장 포수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는 곧 포수의 공격력을 거의 신경쓰지 않는다는 건데, 실제로 Pagnozzi 통산 wRC+는 77, Matheny는 62, Yadi의 마이너 OPS는 708에 불과하다. 만약 2020년대까지 이 스탠스가 이어진다면, 차기 주전 포수는 이미 Ortega로 결정되었다 해도 쉽게 부정할 수 없다.


Bold comparison으로 각성 전 Yadi 또는 MM. "We have two good catchers here, my teammate, Julio Rodriguez, is terrific. We talk to each other all the time about runners, about handling pitchers, make sure we're all on the same page ... Yadier Molina talked to me a lot, worked on little things. The most important thing? He told me to be a leader. On and off the field, be a leader." 성격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인터뷰 일부로 마무리한다.



쩌리08. Julio Rodriguez (C)

DOB: 1997/06/11, Bats: R, Throws: R, Ht 6' 0'', Wt 197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

2018 Teams: Peoria(A)

Individual Rankings: Skip 21위, 나머지 NR

Pre-2018 Ranking: 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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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공수 밸런스로만 따지면 로우 마이너 포수들인 Dennis Ortega, Carlos Soto, Ivan Herrera 중 가장 윗선. 단순히 CS%만 놓고 보면 Ortega에 크게 밀려 보이지 않는 arm strength, 단순히 어깨만 강한게 아니라 미트에서 공을 꺼내 던지는 동작이 조직 내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져있다. 더하여 receiving/blocking skill은 Ortega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 타고나길 조용한 성격이지만 포수다운 리더쉽은 물론, clubhouse presence 역할까지 훌륭히 수행하여 Chris Swauger의 호평을 끌어냈다.


2018: 4월부터 8월까지 OPS 변화를 보면 정말 꾸준히 내려왔다: 884 -> 813 -> 692 -> 558 -> 557. 특히 7~8월 2달간 .218, 홈런 2개, 볼넷 2개로 완전히 추락. 어린 친구들, 특히 남미 선수들의 전반기 부진 후 후반기 반등은 일종의 패턴인데, 정 반대로 다소 추운 날씨에 맹타를 휘두르고 날 풀리니 도리어 긴 슬럼프에 빠져버린걸 어찌 해석해야 할련지 모르겠다.

수비에선 71 GS, 3 PB, 47% (36/77) CS%로 제공되는 수치만으로는 오히려 Ortega보다 좋은 모습이었다.


포인트: Ortega를 정의할 수 있는 말은 적극성, Rodriguez를 드러낼 수 있는 말은 안정성이라 생각한다. Ortega의 경우 62경기서 포수답지 않게 12개의 에러를 저질렀다. 상당수가 송구 에러로 전해지는데, 시도때도 없는 pick off 및 지나친 의욕으로 자제해야 할 타이밍에도 뛰는 주자 잡기 위해 일단 던지고 보기 때문. 팀에서도 로우 레벨서 마음껏 날뛰어 봐야 쑥쑥 성장한다며 그린 라이트 켜준지라 그야말로 고삐 풀린 망아지다. 반면 Rodriguez가 기록한 71경기 3 PB는 Midwest League 16개팀서 50경기 이상 마스크 쓴 포수들 통틀어 가장 적은 수치. CS%도 마찬가지로 50경기 이상 마스크 쓴 포수들 중 Keinner Pina (49%), David Banuelos (47.4%)에 이은 3위(46.7%)에 올랐다. 16~18년 3년 내내 CS%가 46~48% 선에 딱 고정. 처음 Rodriguez가 more accurate thrower라길래 뭔 소린가 갸우뚱했는데 이제 좀 정리가 되는 느낌이다.


마무리: Bold comparison으로 적절한 빠따에 정상급 블로킹 스킬/어깨가 돋보이는 Manny Pina. 감히 Yadi의 어린 시절까지 연상되는 Ortega의 수비가 매력적이긴 하지만, 반대로 당장 DH가 도입되면 모를까 투수 2명이 라인업에 들어가 있는 꼴은 절망적이다. 관점의 차이가 다를 뿐이라 해석하면 포수로서 Ortega와 Rodriguez 사이의 갭이 그리 커 보이지도 않는다. Ortega의 퍼져 나오는 스윙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좋은 스윙의 Rodriguez 쪽이 '그나마' 타석에서 사람 구실할 가능성이 크다.



쩌리09. Justin Williams (OF)

DOB: 1995/08/20, Bats: L, Throws: R, Ht 6' 2'', Wt 215

Became a Cardinal: 2018년 Tommy Pham 트레이드로 TB에서 넘어옴

2018 Teams: Durham(AAA), Tampa Bay(MLB),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주인장 22위, Skip 25위, 나머지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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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2013년 2라운더로 드랩 당시 raw power가 최대 장점이었다. 실제로 2015년부터 3년간 BP를 지켜보니 언젠가 plus power 어쩌고 저쩌고 끊임없이 흘러나왔으나 현실은 raw power와 game power가 왜 나눠져 있는지 증명하는 산 증인신세. 2016년 부터 조금 더 잡아당기기 시작하며 나아지긴 했다지만 여전히 가진 능력의 반도 못 쓰고 있다. 그나마 pitch recognition 발전을 통해 swing and miss 점진적으로 줄이고 필드 전역을 활용하는 공격적 어프로치로 16~17년 고타율 유지에는 성공. 17년 8월 1달간 무려 8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드디어 알을 깨고 나오는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Williams는 17년 BA 팀 no.8, Southern League no.16에 오르며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고교시절 유격수였지만 스피드는 평균을 살짝 밑돈다. 프로에서 외야 전향 후 눈뜨고 못 볼 수준이었으나 장족을 발전을 이뤄내 현재는 RF로 평균, LF로 평균 이상의 수비력. 타구 판단이 크게 좋아졌고 입단 당시 average 수준이던 어깨가 뭔 훈련을 소화했는지 above average선까지 올라오며 송구도 쓸만해졌다.


2018: 1달 동안 8개 때리더니 AAA에선 94경기 8개. 17년과 비교해 BB%, K%, ISO, HR/FB, swstr%까지 뭐 하나 좋아진게 없다. 딱 하나 P/PA만 3.47 -> 3.79까지 꽤 높아졌는데 안풀리니 공이라도 많이 지켜보기로 결정했던 모양. 월별 OPS도 5달간 꾸준히 638~725 사이를 멤돌았고 이쪽으로 이적한 후에는 부랴부랴 메커닉 변경 들어가느라 더 추락했다.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MILB 어떤 기사에서도 최고의 외야수 중 하나로 꼽혔는데, 99경기에서 무려 1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만큼 바야흐로 2018년만 놓고 보면 수비형 OF라 불려도 할 말 없을 것이다.


포인트

Launch Angle: Williams는 plus raw power potential 말이 나왔던 것에 비해 GB%가 높아도 너무 높았다. 커리어 내내 단 한 번도 52% 밑으로 내려가 본 적이 없으며, 그나마 17년부터 낮아진게 이정도고 그 전에는 60%에 육박. 발이 빠르거나 환상적인 배트 컨트롤 어느쪽도 아닌데 10번 때려 5~6번 땅볼이면 raw power가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Rays쪽에선 로드시 동반되는 쓸데없는 무브먼트가 타이밍 조절 실패 및 높은 GB%에 원인이라 여긴 모양인데 본질적 문제는 아닐 것이다. 진작 공을 띄우려는 시도가 있었어야만 했다. 


애초부터 이거 하나 노리고 트레이드한 모양이다. Memphis 합류 이후 바로 메커닉 변경에 들어갔으며, 마이너 커리어 처음 FB%가 30%을 넘어갔고 GB%는 43.4%까지 떨어졌다. 전체 FB% 중 pFB 비중이 63%에 육박한걸 보니 (Rays AAA팀에선 36%) 거의 마음껏 휘둘러 보라고 그린 라이트를 준 모양. 


Williams는 트레이드 전 까지 International League exit velocity 부분 최상위권이었다고 전해진다. 재료 자체는 쓸만하다. 어디까지 어떻게, 얼마나 빠르게 뜯어 고칠 수 있을지 마이너 인스트럭터들의 어깨가 무겁다.


마무리

로또다. Capel과 Williams 모두 GB%를 줄여야만 살 길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이쪽에 확 꼳힌 것 같은데 결과가 어찌 나올련지. 사실 어느정도 성공했다는 가정 하에 절묘한 bold comparison이 현재 팀 로스터에 있다. 낮은 BB%, 20% 선에서 통제되는 K%, 무식하게 높은 Hard%과 비례하게 높은 GB%, 괜찮은 수비, 뭉뚱그려보니 뭔가 많이 아쉬운 방망이. 바로 '2018년'의 Marcell Ozuna다.



쩌리10. Jesus Cruz (RHSP)

DOB: 1995/04/15, Bats: R, Throws: R, Ht 6' 1'', Wt 225

Became a Cardinal: 멕시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7)

2018 Teams: Peoria(A),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Skip 23위, 나머지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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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Ramon Urias와 함께 멕시코에서 데려왔으며, 책임자였던 Moises Rodriguez가 지난 2월 언급한 내용은 이렇다: 94-96, out-pitch로 slider, durable body, throw strikes.


2018: High K% & BB%. 사실 나이가 나이고 더욱이 A, A+ 두 리그 모두 투수친화적이기에 성적에 큰 의미는 없다. 그나마 가장 눈길이 가는 부분은 swstr%인데 A레벨서 14.7%, A+서 15.3%. 특히 PB에서의 11번 선발등판 중 10번을 7~8월 몰아 나왔는데 이 기간동안 48 IP, 10.31 K/9, 3.56 BB/9, 0.56 HR/9, 2.81 ERA, 3.25 FIP로 좋은 모습.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포인트: 부단장 나으리가 제시한 구속은 멕시코에서 불펜으로 던질 시 찍힌 구속으로, 높은 확률로 선발로는 91-94 선일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두자리수 K/9, 높은 swstr%를 유지한건 긍정적 요인이긴 하나, 6+이닝 던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어찌 풀릴련지. 보조구질로 slider와 함께 changeup을 구사한다 알려져 있으며, Chris Swauger는 (심지어) changeup으로도 타자들 헛스윙 곧잘 유도한다 칭찬했지만 이는 얼마 전 Mike Shildt가 "우리팀엔 no.1 선발감이 5명 있다" 떠든 것과 같은 말인지라 까봐야 안다.  


마무리: 클럽하우스에서 긍정적 영향력 운운하는거 보니 리더 자질이 있거나 Waino처럼 사람들 편하게 만들어 주는 재주가 있는 모양이다. 나름 BA top 10 리스트 작성한 양반의 sleeper pick. 컨택한 스카우트들 중 많은 이들이 stuff&poise 높이 평가하며 장차 빅리거가 될 수 있으리라 여긴다나. 어딜보나 선발보단 불펜이긴 한데 일단 AA서 어떤 모습 보이는지 다시 한 번 보고 판단할 생각이다.



쩌리11. Kodi Whitley (RHRP)

DOB: 1995/02/21, Bats: R, Throws: R, Ht 6' 4'', Wt 220

Became a Cardinal: 2017년 드래프트 27라운드 지명(전체 814위), 계약금 $75K

2018 Teams: Peoria(A)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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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17 드랩 20라운드 이후 지명자들 중 최고액 보너스(75k) 받고 입단한지라 deep sleeper로 소개 했었다. 지금 쓰는 이 글이 deep sleeper 소개니 정확히 기대치를 충족한 셈이다. 2016년 TJS 후 2017 늦은 봄 복귀, GCL과 PB에서 92~95mph, average secondary pitches 평가받았다.


2018: 95년생의 MWL 성적이라 큰 의미는 없다. 흔한 마이너 불펜투수 답지 않게 71.2 IP이나 소화. 초반 2~3이닝 롱릴리버로 뛰다 7월 초부터 팀의 마무리 투수로 기용되었다. 짧게 던지는게 편한지 후반기 ERA 0.84로 폭주. 13.4% swstr%도 건강하다. 


포인트: 결국 이 말 하려고 키보드 두들겼다. 감독 Swauger가 꼽은 Peoria에서 가장 많이 발전한 투수. 운동신경이 굉장히 좋은 편인지 이런저런 트레이닝에 딜리버리 안정화, 공을 좀 더 강하게 던지려는 노력이 더해져 최고 구속을 4~5mph 가량 끌어 올렸다고 말했다. 구속 증가를 원하는 투수들은 매년 수십명씩 쏟아지지만 실제 성과를 거두는 투수는 거의 없다. 이런 상황서 최고 구속이 한 번에 4~5mph 올랐다면 잭팟 그 자체. 약간 과장이 더해졌음을 미리 고려해 보수적으로 접근해도 92~95 -> 94~97 선은 문제없다. 


마무리: 정확히 구속이 얼마나 올랐는지 증명이 필요하다. 보조구질의 발전도 점차 이루어지고 있다는데 slider만 조금 더 가공할 수 있다면 7th inning reliever로 프로젝션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쩌리12. Bryan Dobzanski (RHRP/Brawl Specialist)

DOB: 1995/08/31, Bats: R, Throws: R, Ht 6' 4'', Wt 220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29라운드 지명(전체 885위), 계약금 $700K

2018 Teams: Peoria(A), Palm Beach(AA)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8 Ranking: 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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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14년 드랩 당시 야구보단 레슬러로 더 유명했었다. 2013~2014 2년 연속 무패 및 뉴저지 주 220lbs급 챔피언. Tyler O'Neill이 몸짱으로 꼽힌다지만 이런 실전 몬스터가 진짜 무서운 놈이다. 야구로 돌아와 4년간 원석에서 벗어나질 못했는데, 그나마 17시즌 6월 불펜 이동 후 34.1 IP 7.9 K/9, 2.6 BB/9, 2.10 ERA를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구속도 88-91mph 똥볼러에서 93-95mph까지 크게 상승한 만큼 가뭄에 콩나듯 deep sleeper로 꼽히기도 했다.


2018: 양 리그 도합 9.20 K/9, 2.72 BB/9, 0.45 HR/9, 2.41 ERA. Whitley와 마찬가지로 95년생의 A, A+ 성적이란 점에서 큰 의미는 없으나 처음으로 700k 계약금에 걸맞는 성적이라 남다르다. A에서 13% 찍히던 swstr%이 A+ 승격 후 9.5%로 하락한 점이 옥의 티.


포인트: 팀에서 제대로 신경을 안쓴 것 같아 황당한데, 그간 컨디셔닝을 위한 오프시즌 워크아웃 상당 부분을 과거 레슬링/풋볼할때 하던 것의 연장선에서 이어왔다고 한다. 10년 전 올림픽 1년 남겨두고 TV 틀면 오만 인상쓰며 쉼없이 바벨 들어올리던 그런 하드 트레이닝. 결국 작년 겨울 잠시 캘리포니아로 옮겨 두어달 Jack Flaherty 따라다니며 '투수'로서 훈련하는 법을 새로이 배웠다는듯. 곧바로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Maplezone Sports Institute에서 Brain O'Keefe와 함께 체계적인 훈련을 소화했다. 내부피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구속이 조금 올랐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라면 이쪽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


불펜 전환하며 curve 대신 slider를 선택했고, 아예 예전에 던지던 것과 다른 종류(grip)의 slider를 집어들었다는데, 다른 무엇보다 이게 손에 익어 제구/구위 모두 좋아진 점이 이번 시즌 성공의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마무리: 만약 93~95에서 구속이 더 상승했다면 확실한 mid-90s, 앞서 언급한 Kodi Whitley와 같은 길이다. 딜리버리/제구는 어느정도 안정화에 들어선 것 같고, slider가 어느정도 궤도에 들어설시 Whitley와 마찬가지로 7th inning reliever로 프로젝션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이와는 별개로 팀은 최소한 싹수 보이거나 돈 좀 들인 마이너 선수들이라도 오프시즌 트레이닝 스케쥴 체크에 신경 좀 쓰길 바란다. 투수가 된지 몇년째인데, 현행 드래프트 제도에서 돈 끌어모아 700k 계약했던 놈인데, 작년까지 레슬링 시절 웨이트 트레이닝을 그대로 해왔다는게 말이 되나. 이런게 당신이 WWU서 목에 힘줘가며 말하던 farm system 투자였습니까 Bill Dewitt Jr?



쩌리13. Evan Kruczynski (LHSP)

DOB: 1995/3/31, Bats: L, Throws: L, Ht 6’ 4”, Wt 185

Became a Cardinal: 2017년 드래프트 9라운드 지명, 계약금 $3K

2018 Teams: Palm Beach(A+),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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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그냥 드랩 한자릿수 후반 라운드(9R)에서 흔히 지명하는 시니어 투수라고 생각했는데, 지난 4월 Baseball Prospectus의 Monday Morning Ten Pack에 뜬금없이 포함되었다. 스카우트들이 “Wow” “This guy could be special” “diamond in the rough type”이라고 외쳤다는… 그날 경기에서 Kruczynski는 6이닝 9K를 기록하며 3안타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응? 얘는 뭐지? 싶었는데, 5월에 5.26 ERA를 찍으며 다시 관심에서 멀어져갔다. 그냥 스카우트들 많이 온 날에 뽀록이 터졌나보다 했다.


그런데 7월 말에 Springfield로 콜업된 이후 6경기에서 2.50 ERA, 2.95 FIP를 기록. 특히 다소 체력이 고갈된 듯한 마지막 두 경기를 제외하면 네 번의 등판에서 28이닝 동안 24 K, 5 BB로 단 3점만을 내주며 0.96 ERA를 기록하여 다시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었다. 뽀록이라는게 물론 한 달도 갈 수 있는 것이지만. 이쯤 되면 아무 것도 아닌 시니어 허접 투수는 아닌 듯하다.


90-93(T95)의 패스트볼과 우수한 체인지업의 조합이 주무기이며, 피쳐빌리티가 장점이라고 한다.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 아닌가? ㅋㅋ 그동안 이 구단에서 많이 보아 왔던 프로필이다. 브레이킹볼은 주로 커브를 던지는 것으로 보이며, 팔동작에서 다소의 디셉션이 있어 구위를 좀 더 보완해주는 느낌이다. 심지어 AA에서 여섯 번 선발 등판했을 때 이닝당 투구수는 12.8개에 불과했으니, 이쯤 되면 군말이 아니라 진짜 피쳐빌리티 좋다는 말을 들을 자격이 있는 것 같다. AFL에 가서는 방전된 듯 볼질을 남발하는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으나, 직전 시즌(68.2 IP)에 비해 워크로드가 크게 늘었다는 것을 핑계로 외면하도록 하겠다.


피칭 스타일이 좀 다르긴 하지만, 구단 내 역할(메이저 뎁스 및 최대 4-5선발)에서 제 2의 Austin Gomber를 기대해 본다. 팜 내에 선발로서의 포텐셜이 있는 좌완 유망주는 얘가 거의 유일해 보인다.



쩌리14. Jake Walsh (RHSP)

DOB: 1995/7/20, Bats: R, Throws: R, Ht 6’ 1”, Wt 180

Became a Cardinal: 2017년 드래프트 16운드 지명

2018 Teams: Peoria(A),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skip 24위,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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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로우 마이너에 워낙 볼 만한 투수가 없었으니 조금만 적어 본다.


18시즌 MWL에서 3.12 ERA, 3.62 FIP, 9.76 K/9, 3.12 BB/9 기록 후 FSL에서는 2.24 ERA, 3.80 FIP, 6.45 K/9, 1.96 BB/9를 기록. 두 리그 합쳐 140이닝 가까이 소화했다. 90-93의 패스트볼과 80마일 전후의 12-6 커브를 주로 던지며, 이 12-6 커브는 잘 들어갈 땐 꽤 위력적이다. 써드피치는 체인지업인데 많이 구리다.


애매한 스터프에 디셉션도 없는 깨끗한 폼이라서, 하이레벨에서 계속 선발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많이 의심스럽다. FSL 승격 후 확 줄어든 삼진 비율만 봐도 알 수 있다. 결국 불펜 전향 후 메이저 뎁스로 MLB와 AAA를 오가는 릴리버 정도가 현실적인 실링이라고 본다.



쩌리15. Stanley Espinal (3B/1B)

DOB: 1996/11/15, Bats: R, Throws: R, Ht 6’ 2”, Wt 190

Became a Cardinal: 2017년 International Signing Bonus Money 트레이드로 BOS에서 넘어옴

2018 Teams: State College(A-)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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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역시 성적이 그럴싸해서 적고 간다.


2017년 국제계약 풀 머니를 Red Sox에 넘기고 받아온 유망주. 도미니카 출신으로 Red Sox와는 2015년에 계약했다. 16, 17 두 시즌 동안 아주 허접한 성적을 찍다가, 18시즌 State College에서 286/349/456, 136 wRC+를 기록. 7.1 BB%와 17.5 K%로 볼삼 비율도 괜찮았다. 그러나, 3루수인데 벌써 1루 얘기가 나온다. 실제로 18시즌 3루와 1루 출장 횟수가 거의 비슷하며, 3루에서 .906이라는 좌절스런 수비율을 기록했다. 21세로 NYPL에서 뛴 것이므로 딱히 자기 레벨에 비해 나이가 어리지도 않았다. 어쨌든 성적은 성적인지라, 시즌 종료 후 State College의 팀 MVP로 선정되었다. 팀 내 타율, 장타율, 홈런, 득점, 타점 모두 1위.


올해는 풀시즌에 데뷔시켜야 하는데 3루는 위에서부터 Mendoza, Montero, Gorman이 각각 한 자리씩 먹을 테니 이녀석이 주전으로 뛸 데가 있을지 모르겠다. 타석은 줘야 하니 결국 1루에 점점 더 많이 나올 것 같은데, 빠따가 1루에서 쓸 정도로 아주 우수한 것 같지도 않으므로, 그만큼 미래가 밝지 않다는 의미가 되겠다. 이쯤 되니 왜 이걸 적고 있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한다. 그만 쓰자.



이제 여기 쩌리 중에서 올해 터질 만한 넘을 세 명 골라 볼 차례이다.

주인장의 픽은 Kruczynski, Williams, Soler 이다.
여러분의 선택은 댓글로 남겨 주시길...


올해의 유망주 시리즈는 다음 총정리 편이 마지막 포스팅이다.




PS. 블로그 공식 판타지 리그에 두 자리가 비었습니다.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댓글로 이메일 주소를 남겨 주시면 선착순으로 초대 이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리그는 야후에서 하고요. 드랩은 한국시간으로 3/16 밤 11:30 예정입니다.


Posted by FreeRedbird
: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대망의 2019 유망주 리스트를 공개하고자 한다...!!


(하퍼 단년 계약 루머 이런 것은 어차피 우리와는 상관 없는 이야기일 게 뻔하니 그냥 유망주 얘기나 하자... ㅜㅜ)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다. 여러 필진 분들의 무료 재능기부와 블로그 독자 분들의 꾸준한 방문 및 댓글에 힘입어 여기까지 어찌어찌 해 왔다.


그간 5인조 평가단이 꾸준히 활약해 왔으나, 올해는 개인 사정으로 yuhars님이 빠지신 관계로 4인이 평가를 담당하였다.


각 평가자의 평가 기준을 보내 주신 그대로 소개한다.



(jdzinn님)


-장기적인 트랙킹을 통해 유의미한 성장 포인트와 경기에 기여하는 방식을 찾아내는 걸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같은 조건이면 '추세, 변곡점>실적'입니다. 따라서 초기 프로필이 익숙지 않은 외부 유망주에게 박한 편입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한 퍼포먼스에 가중치를 둡니다. 빅리그>스캠>AFL=소속 리그>단편적인 동영상 순서로 신뢰합니다. 


-스탯, 프로필, 스카우팅 리포트, 내부 소스를 종합해 보정합니다. 원래 보수적인 태도로 전환하는 단계였는데 업사이드에 가중치를 두는 쪽으로 바꿨습니다. 일말의 레귤러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할 경우(Tommy Edman) 탑30에서 무조건 제외합니다. 불펜 핵심자원 급이 아닐 경우에도(Conner Jones) 제외합니다. 올해는 과도기이고 내년부턴 Kruczynski나 J.Will 같은 놈도 모두 제외합니다. 



(lecter님)


1. Proximity/Production/Potential/Position을 2:3:3:2로 반영하여, A 레벨 이상의 타자 랭킹을 매겼습니다. 또한, Age factor를 고려하였습니다.


2. 투수는 타자와 다른 생물이라...투수 랭킹을 따로 매긴 다음에, 타자 랭킹의 적당한 곳에 끼워 넣었습니다.


3. 마지막으로 SS 레벨 이하의 선수들은 스탯을 아예 무시하고 역시 적당한 곳에 끼워 넣었습니다. 


  Proximity Potential Production Position Pick

8 ML 5 Great 15 High 7 Figure

7 AAA/AFL 4 Good 10 Low 7 Figure

6 AA 3 Above Average 5 High 6 Figure

5 A+/A 2 Average 0 Medium 6 Figure

4 A/A- 1 Below Average -5 Low 6 Figure

3 R 0 Bad -10 Below 5 Figure



(skip님)


기준: 몇달간 팜 리포트 작성을 위해 모은 자료들(BA, BP, fangraphs, TCN, 각종 트윗 등) 비중이 거의 절대적이다. 각 자료들간 얼마나 컨센서스가 이루어지는가, 다르다면 어떤 부분에서 엇갈리며 나라면 어떤 결론을 내릴 것인가, 평가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또는 스카우트들로부터 직접 전해듣고 작성된 부분이 어디인가 등이 포인트다. 작년엔 메커닉 관련 몇마디라도 메커닉을 위해 동영상 몇 개 돌려보고 사진을 통해 체형/벌크업 가능 여부 정도 파악했는데 올해는 귀찮기도 하고, 알맹이 없이 글만 길어지는 것 같아 몇 놈 빼곤 생략.


이렇게 정리된 큰 틀을 개인적 취향에 맞게 5~7명/25명 정도 끌어 올리고/내린다. 예를 들어 똑딱이&재능의 크기 크지 않은 work ethic 구린 놈들 내리고, 그간 모은 자료를 통해 될 것 같다 꽂힌 놈&이런저런 (긍정적으로 풀릴 껀덕지가 남은) 사연 있는 놈들은 올린다. 팀이 그간 잘 키워낸 스타일이다 싶은 놈들, 즉 cardinal devil magic인지 뭔지로 120% 끌어낼 놈들도 후하게 주는 편. 이후 마지막으로 어떤 근거, 이유도 없이 '내 맘대로' 1~3명 정도 또 끌어 올리고/내린다.


top 10은 어지간하면 큰 이견없을 선수들로 의도치 않아도 자연스레 구성되는 듯 하다. 11~25는 객관과 주관의 비율이 7:3(팜이 좋을때), 6:4(팜이 구릴때) 정도 아닐까 싶다.




(주인장)



주인장은 10년째 동일한 기준을 사용하고 있는데, 스탯, 툴, 리스크를 1:1:1로 반영한다.


리스크는 부상 여부, 메이저에서 먼 정도, 구린 메카닉, 구린 메이크업 등에서 해당 사항이 많을 수록 커진다.


로우 마이너의 유망주는 상대적으로 박한 평가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좀 더 증명해야 랭킹에 오를 수 있는 것이다. 그간 MCarp, Craig 등의 노툴/퍼포먼스 유망주들이 터져 온 것을 볼 때, 이 구단에 적절한 평가 방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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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리스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 번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평가에 참여한 평가자들이 각자 TOP 25 리스트를 만들어서 합산하여 통합 TOP 20 랭킹이 만들어진다.

당연히 개별 랭킹의 합이 가장 적은 유망주부터 높은 순위를 받게 된다.


여기서 중하위권의 경우 특정 유망주가 일부 참가자의 개별 랭킹에 없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페널티가 있다. 개별 리스트에서 TOP 25에 들지 못한 유망주는 모두 공동 30위로 간주하여 계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유망주 X : 평가자 A 24위, B 24위, C 25위, D 25위, E 25위

유망주 Y : 평가자 A 리스트에 없음, B 리스트에 없음, C 23위, D 19위, E 22위


유망주 X는 5명으로부터 골고루 24~25위에 랭크되었고, 유망주 Y는 평가자 3명에게는 20위 언저리의 순위에 랭크된 반면 2명으로부터는 아예 외면을 받았다. 이런 경우, 아래와 같이 계산하게 된다.


유망주 X의 개별 랭킹 합은 24+24+25+25+25 = 123 이다.

반면, 유망주 Y의 개별 랭킹 합은 30+30+23+19+22 = 124 이다.


따라서, 유망주 X가 Y보다 높은 랭킹을 받게 되는 것이다.


유망주가 우리 리스트에서 높이 평가받으려면 평가단 전원에게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 사람의 튀는 의견보다는 평가단의 공통된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위의 방법으로 랭킹 합을 계산했을 때 총점이 같은 경우, tie-breaking 규칙을 추가하여 순위를 결정하고 있다.


2013년 랭킹에서 실제로 발생한 사례를 보자. 세 명의 유망주가 같은 점수를 얻었는데, 공동 1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었다.


유망주 A : 9위, 12위, 12위, 14위, 14위

유망주 B : 9위, 11위, 13위, 13위, 15위

유망주 C : 10위, 10위, 11위, 13위, 17위


A, B, C 모두 개별 순위를 합산하면 61로 같다.


이렇게 합계가 같은 경우에는 가장 낮은 순위끼리 비교하여, 가장 낮은 순위가 높은 순서대로 높은 랭킹을 받게 된다.


위의 예에서, 유망주 A가 받은 가장 낮은 순위는 14위이다. 반면 B는 15위, C는 17위이다.


따라서, 가장 낮은 개별랭킹을 비교하는 규칙에 따라, A - B - C의 순서로 랭킹을 부여받게 된다. 즉, A가 전체 11위, B가 12위, C가 13위로 확정되는 것이다.


여기에서도 동일한 원칙이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우리 블로그의 리스트는 들쭉날쭉한 순위의 유망주보다는, 평가자 모두에게 고른 평가를 받은 유망주를 더 높게 쳐 주는 것이다.


참고로, 올해는 13위와 14위의 유망주가 동점이 되어 위의 규칙을 적용하였다.



포스팅 순서는 20위에서부터 1위까지 올라간 다음, 21-25위에 해당하는 아까비 유망주를 "Honorable Mention"으로 묶어서 내보낼 것이다. 또한, 작년과 마찬가지로, Honorable Mention에도 들지 못했으나 각 평가자 별로 좀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남아 있는 유망주들이 있는 경우, 이들을 묶어서 마지막에 "쩌리 모듬"으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이번엔 바쁜 일도 있었고 주인장이 몸이 안 좋아 중간에 쉬기도 해서 더욱 일정이 늦어졌다. 빨리 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잘 안된다. ㅜ.ㅜ  기다리셨던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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