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arpenter'에 해당되는 글 33건

  1. 2013.07.19 Cardinals Game Thread: vs Padres (미국시간 7/19-21) (373)
  2. 2013.05.29 Cardinals Game Thread: I-70 Series at Busch (미국시간 5/29-30) (541)
  3. 2013.05.05 Cardinals Game Thread: at Brewers, Game 3-4 (미국시간 5/4-5) (176)
  4. 2013.03.20 Walt Jocketty Years(11): 2004-05 Offseason, 2005 Season (6)
  5. 2013.03.05 Walt Jocketty Years(9): 2002-03 Offseason, 2003 Season (22)
  6. 2013.02.06 Chris Carpenter, 시즌 오버. 커리어 오버? (18)
  7. 2012.10.12 Cardinals Game Thread: NLDS Game 4 (미국시간 10/11) (204)
  8. 2012.09.26 Cardinals Game Thread: at Astros, Game 3 (미국시간 9/26) (60)
  9. 2012.09.21 Cardinals Game Thread: at Cubs (미국시간 9/21-23) (161)
  10. 2012.06.26 Cardinals Game Thread: at Marlins (미국시간 6/25-27) (221)
  11. 2012.04.26 Michael Pineda의 부상(torn labrum; 관절와순 파열)에 대하여 (1)
  12. 2012.03.25 John Mozeliak 단장의 행보 되돌아보기: 2011 시즌 (28)
  13. 2012.03.15 Cardinals, 스프링캠프 소식 업데이트 (14)
  14. 2011.12.05 2011 Season Recap: St. Louis Cardinals (67)
  15. 2011.10.25 World Series Game Thread : Cardinals vs Rangers, Game 5 (453)
  16. 2011.10.20 World Series Game Thread : Cardinals vs Rangers, Game 1 (458)
  17. 2011.10.09 NLCS Game Thread : Cardinals vs Brewers, Game 1 (400)
  18. 2011.10.03 Overflow NLDS Game Thread : Cardinals vs Phillies (493)
  19. 2011.09.26 Cardinals 40인 로스터 및 페이롤 현황 : Cardinals는 Pujols와 재계약할 수 있을까? (17)
  20. 2011.09.14 Game Thread : Cardinals vs Pirates (미국시간 9/12-14) (274)
  21. 2011.05.14 Game Thread : Cardinals vs Reds (미국시간 5/13-15) (29)
  22. 2011.02.25 Adam Wainwright 시즌 아웃, Cardinals의 선택은? (7)
  23. 2010.10.22 Cardinals 2010 시즌 정리 : 투수편 (16)
  24. 2010.07.05 Cardinals 단신 : 7/5 (8)
  25. 2010.07.02 Cardinals 단신 : Brewers에게 홈 시리즈 1차전을 내주다. (7/2) (6)
  26. 2010.06.25 Cardinals 단신 : 6/25 (2)
  27. 2010.03.15 Cardinals Spring Training 소식 (3/15)
  28. 2009.11.12 2009 St. Louis Cardinals 시즌 정리 : Pitchers (7)
  29. 2009.09.09 Cardinals 단신 : Carpenter 완봉승 외 (4)
  30. 2009.08.23 The Cardinal Big Three

by 주인장.


드디어 하반기의 시작이다.


First-Half Recap

57승 36패, 승률 .613

Run Diff. +127

NL Central 1위(1게임차)

MLB 전체 승률, 득실차 1위


이 팀은 4-5월에 35승 18패를 기록하여 워낙 충실하게 벌어 두었기에, 6월 한 달간 14승 14패로 승률이 5할로 떨어졌고 해적떼가 엄청난 기세로 추격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지구 1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타선은 Matt Carpenter(151 wRC+), Yadier Molina(145 wRC+), Allen Craig(145 wRC+), Carlos Beltran(146 wRC+)의 꾸준한 활약 덕분에 NL 최고 득점(462점)을 기록했다. 다만, 나이를 속일 수 없는지 커리어 평균 138 wRC+를 보유한 Matt Holliday가 124 wRC+로 다소 부진하였으며, Freese는 장타력을 잃고 271/342/383, 106 wRC+에 머물렀다. J-Rox(88 wRC+)와 코사마(57 wRC+)는 타선의 구멍 역할을 하는 중이다. MCarp와 Yadi, Craig이 모두 .352 이상의 높은 BABIP를 기록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후반기에는 약간의 regression이 예상되므로, 대신 구멍들이 좀 더 분발해야 할 것이다.


팀이 시즌 초반에 특히 압도적인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Wainwright(2.23 FIP, 146.2 IP, 4.6 WAR)을 중심으로 한 선발진의 공이 매우 컸다. Waino에 Lynn(3.13 FIP, 117 IP, 2.2 WAR)과 Miller(3.08 FIP, 104.2 IP, 2.0 WAR)가 가세하고, 여기에 Lyons, Gast, Wacha 등 땜빵선발들이 그럭저럭 땜빵으로서의 몫을 해주었다. 하지만, 이닝 수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을 것으로 예상되는 Wainwright의 workload와 함께, 6월부터 Lynn과 Miller가 급격히 방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Westy는 여전히 신뢰하기 어려운 흑마술사일 뿐이다. 땜빵 선발들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지금, 리햅중인 Chris Carpenter(!)와 메이저리그에 다시 콜업된 CMart가 하반기 성적의 중요한 변수가 될 듯 하다.


불펜은 시즌 초반에 방화를 일삼았으나, Mujica가 9회, Rosie가 8회를 맡게 되면서 급속도로 안정을 찾았다. 다만 연투도 아랑곳하지 않고 8회, 9회만 되면 기계적으로 이들을 마운드에 올리는 MM의 단세포적인 불펜운영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Maness와 Siegrist가 새로 자리를 잡은 것도 중요한 소득이다.


이렇게 보면, 하반기 성적은 결국 선발 로테이션에 달려있다고 생각된다. 비록 6월부터는 다소 힘이 달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Carpenter가 아웃되고, 얼마 못 가서 Garcia까지 뻗어 버린 것 치고는, 상반기를 너무 훌륭하게 버텨 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상반기만큼 운이 좋지는 못할 것 같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쉰 Lynn과 Miller는 과연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Westbrook의 팔꿈치는 9월 말까지 견뎌줄 수 있을까? 이달 말쯤이면 메이저에 복귀할 듯한 Chris Carpenter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페라리 조육삼 선생은 땜빵선발로서 정말 6이닝 3실점 정도로 계속 던져줄 수 있을까? 이 모든 질문에 긍정적인 답만 있을 것 같지는 않기에, 결국은 메이저에서 선발 등판을 하게 될 Wacha나 CMart는 과연 선발로서 페라리보다 좋은 투구를 보여줄 것인가?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adres

팀 성적

Cardinals 57승 36패 .613 (NL Central 1위, 1 게임차) Run Diff. +127

Padres 42승 54패 .438 (NL West 5위) Run Diff. -61


하반기 첫 시리즈는 Padres와의 홈 3연전이다. Padres는 6월말까지만 해도 5할에 가까운 승률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7월 들어 2승 12패로 완전히 무너져 버렸다. NL 서부지구 1위 DBacks와의 승차는 8.5게임으로 아직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팀이 침몰하고 있어서 조만간 Headley, Volquez 등을 트레이드하고 시즌을 접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Padres 입장에서는 이번 시리즈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자신들의 포지션을 확정지을 분수령이 될 듯 하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ke Westbrook vs Jason Marquis        7/19 20:15 ET (7/20 9:15 KST)

Game 2: Lance Lynn vs Edinson Volquez          7/20 19:15 ET (7/21 8:15 KST)

Game 3: Adam Wainwright vs Eric Stults            7/21 14:15 ET (7/22 3:15 KST)


헐... 하반기 첫 선발이 Westbrook이다. Waino와 Lynn, Miller가 모두 휴식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막상 Westbrook을 첫 경기 선발로 내보내는 모습을 보니 좀 씁쓸하다. -_-;; 상대 선발은 Marquis인데, Marquis도 Westbrook과 아주 유사한 1:1 수준의 K:BB 비율에 높은 GB%, 적당량의 뽀록을 바탕으로 FIP 대비 훨씬 낮은 ERA를 찍고 있어서(Westy 2.88 ERA, 4.17 FIP vs Marquis 3.77 ERA, 5.70 FIP), 1차전은 흑마술사끼리의 불꽃튀는 마술 대결이 벌어질 전망이다.


2차전은 Lynn과 Volquez의 대결인데, Volquez는 겉으로 보여지는 5.74 ERA와는 달리 BABIP, LOB% 등이 모두 "불운"을 외치고 있고, 세부스탯이 양호한 관계로 여러 팀의 영입설이 나돌고 있다. 타팀 스카우트들이 여럿 스탠드에 포진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쨌거나... 관건은 역시 Lynn이 얼마나 충전되었냐인데, 아무리 그래도 한 번 등판 정도는 좀 회복된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얼마 못 가서 다시 또 6월같은 모습을 보일 것 같아 우려되지만, 일단 이 경기는 기대를 걸어 본다.


3차전은 Waino와 Stults의 대결이다. Eric Stults는 NPB에서 뛴 적도 있는 33세의 저니맨인데, 올 시즌 갑자기 좋아진 제구력(1.91 BB/9)을 바탕으로 3.40 ERA, 3.32 FIP의 커리어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86마일의 똥볼을 던지는 좌완 똥볼러로,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도 준수하여 우리 타선이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저득점이 예상되는 경기는 결국 Rosie와 Mujica가 소환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1, 2차전에서 이들을 최소 한 경기는 쉬게 해야 겠지만, 우리의 MM은 그런 것 따위는 물론 신경쓰지 않을 것이므로 기대하지 말자. 차라리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뽑아 주기를 기대하는 쪽이 낫다.



마침 해적떼가 Reds와 치고받을 예정이니 약팀 Padres를 상대로 여기서 스윕을 해서 최대한 격차를 벌려야 겠지만, 현실적으로는 1차전의 흑마술 대전이라든지 2차전 Lynn의 재충전 여부, 3차전 좌완 똥볼러와의 승부 등 변수가 너무 많아 2승 1패 정도를 예상해 본다.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으며, 순위는 NL 15팀 중에서의 순위를 표기하였다.


Padres는 대체로 허접한 모습이지만, 한 가지 유의해야 할 것은 도루이다. Padres는 현재 팀 도루 76개로 NL 1위를 달리고 있다. 2루에서 Yadi와의 승부가 볼만할 것이다.



Player to Watch


Lance Lynn: 지금 상황에서 선발투수가 또 한 명 뻗거나 맛이 가는 일은 견딜 수 없다. 최소 몇 경기라도 Lynn이 시즌 초 같은 모습을 보여 주어야 우리가 계속 해적떼와 대등한 싸움을 할 수 있을 것이다.


Padres 타선은 Carlos Quentin(11 HR, 275/366/496, 143 wRC+)이 가장 무서운 타자인데, 여기에 부진하던 Chase Headley가 7월 들어 271/379/438로 반등하고 있고, 부상이었던 Everth Cabrera(34 SB, 291/373/396, 122 wRC+)와 Jedd Gyorko(272/330/440, 116 wRC+)가 모두 돌아와서 생각보다는 껄끄러운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Miscellanies


Keith Butler 강등 이후 비어 있던 로스터의 한 자리를 Salas 콜업으로 메꿀 예정이라고 한다. -_-;; 현재 벤치에는 Rob Johnson, Tony Cruz, 맷 돼지, DD, Sugar의 다섯 명이 앉아있다. 정녕 이런 벤치를 가지고 3연전을 치를 생각이란 말인가...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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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 2013.07.21 11: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볼 잘 고르는구나 싶었으나 흘러나가는 슬라이더에 선풍기;;

  3. gicaesar 2013.07.21 11: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플라이 그딴거 없이 폭삼이군요. 다들 마음이 콩밭에 가있는듯. 하긴 5회이후 리드당하면 다들 퇴근할 생각만 하는 팀이니...

  4. yuhars 2013.07.21 11: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역시 크렉은 주자가 없으면 치질 않습니다. -_-;

  5. H 2013.07.21 11: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Craig 이놈도 이런 상황에선 항상 폭삼.. 11년에도 12년에도 --;

  6. yuhars 2013.07.21 11: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야디는 초구에 땅볼

  7. gicaesar 2013.07.21 11: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리고 야디는 초구 아웃...

  8. yuhars 2013.07.21 11: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피츠버그 잘 잡아주고 있는 레즈에게 감사해야 하는건가요. ㅡ.,ㅡ

  9. gicaesar 2013.07.21 11: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크렉이 삼진, 돼지가 플라이로 제 예상을 살짝 비껴갔군요. 여튼 무기력하게 물러났다는 것은 똑같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답답한 게임 보느라 다들 욕보셨습니다...

  10. yuhars 2013.07.21 12: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공 10개로 경기 종료 됩니다. 린도 폭망 로지도 2이닝 던짐 타선은 무기력함... MM의 돌대가리는 여전히 불치병임 그냥 희망이 없는 경기였네요. 더운날 아침부터 경기 보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11. BlogIcon jdzinn 2013.07.21 12: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짜 레이지한 게임이었네요. MM은 좀...하아

  12. H 2013.07.21 18: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제 선발투수도 플래툰의 시대가 왔습니다.

    여름에 Lynn과 교대할 선발 요원을 불펜에 하나 둘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계속 Lynn을 쓸 거면요 -_-

  13. BlogIcon skip 2013.07.21 19: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4,5월엔 3점만 내도 워낙 선발들이 탄탄하게 막아줘서 꾸역꾸역 이기는 경기 많았는데 역시 선발 무너지고 타선도 잘하는 놈만 잘해선 뭐 따라가는 경기가 없네요. 뒤늦게 밝혀진 바론 우리 스카우트도 peavy 체크하고 갔다하니 역시 프런트도 선발 하나 물어와야 할 필요성을 좀 느끼는 것 같습니다. carp도 아직 한참 멀어보이던데 30일 다 채우고 올라올 수 있을 것 같아요.

    불펜은 cmart만 어떻게 좀 자리잡아주면 큰 보강없이 넘어갈 수 있을만 한데 이녀석이 워낙 inconsistent하니 -_-;

  14. Grady Frew 2013.07.22 03: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Paz

    Cabrera SS
    Headley 3B
    Quentin LF
    Alonso 1B
    Venable RF
    Amarista CF
    Forsythe 2B
    Rivera C
    Stults SP

    Cards

    Carpenter 2B
    Molina C
    Craig RF
    Freese 3B
    Adams 1B
    Peterson LF
    Robinson CF
    Kozma SS
    Wainwright P

  15. BlogIcon jdzinn 2013.07.22 03: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후리세 저놈은 이제 수비도 안 되고..

  16. BlogIcon jdzinn 2013.07.22 04: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후리세가 결자해지 해줬는데 저 타구에 3루에서 죽는 게 가능하네요 허허

  17. BlogIcon jdzinn 2013.07.22 04: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웨이노는 주자 나가면 직구를 아예 안 던지다기피 하는데 좀 걱정되긴 하네요.

  18. BlogIcon jdzinn 2013.07.22 05: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웨이노가 맞으면서 8이닝을 버텨줬네요. 하위타순 내려가니 뮤가 잘 버텨주고 위닝 시리즈 가져가야겠습니다.

  19. H 2013.07.22 06: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블론 감이었는데 하늘이 도왔네요

  20. H 2013.07.22 06: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Craig이 홈런을 건져내면서 간신히 이겼습니다

  21. BlogIcon jdzinn 2013.07.22 06: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행운의 그라운드룰 더블과 크렉의 호수비가 겹치면서 천운으로 이겼네요 헉헉

요즘은 티스토리가 댓글이 50개를 넘으면 자동으로 이전 댓글을 폴딩하기 때문에, 굳이 overflow thread를 만들지 않아도 큰 불편이 없게 되었다. 그래서 최근에는 잘 띄우지 않고 있었으나... 시리즈 중간에 홈구장이 바뀌는 독특한 일정을 기념(?)하여 오래간만에 하나 띄워 본다.


시리즈 분석은 Doovy님의 훌륭한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I-70 Series

5/27 Cardinals 6, Royals 3

5/28 Cardinals 4, Royals 1


5/29 Lance Lynn vs Luis Mendoza

5/30 Michael Wacha vs Jeremy Guthrie


원정 2게임을 모두 이겼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나머지 홈 2게임에 임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Reds가 우리와 똑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며 여전히 1.5게임 차로 뒤쫓고 있는 관계로 여유 같은 것은 없다. 나머지 게임도 모두 이겨 버리자. Royals는 타선이 너무 허접한 상태인데, Hosmer나 Moustakas를 보면 Dayton Moore가 왜 Myers를 팔아서 Shields를 사왔는지 조금은 이해가 된다.


올 시즌은 정말 depth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는데... 로테이션의 선발 투수들이 줄줄이 나가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루키들이 계속해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팀을 MLB 최고승률(.667)로 이끌고 있는 것이다. 거기다 아마도 대부분의 팀에서 개막 때 로테이션에 들어갔을 Rosie(요즘 80마일 후반대의 체인지업을 보면 진짜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계속 들고 있음)를 계속해서 셋업맨으로 쓰는 여유까지 부리고 있는 중이며, 작년에 땜빵선발로 꽤 쏠쏠하게 기여했던 페라리도 아직 선발로 기용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뻗은 선발투수들을 살펴보면...


Chris Carpenter: 이 불굴의 사나이는 한참 피치를 올리다가 5월 말 불펜 세션에서 팔에 통증을 느껴, 재활 속도를 조정 중이다. 올해 안에 메이저에서 다시 볼 것 같긴 하지만... 그다지 의미있는 기여를 하기는 힘들 듯.


Jaime Garcia; 5월 24일에 팀닥터 George Paletta의 집도로 labrum 및 rotator cuff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 되었다. Labrum 수술은 과거에는 거의 사형 선고나 마찬가지였으나, 최근에는 그래도 성공률이 많이 올라가서, 작년 Pineda 수술 때 BP에 올라왔던 글에 의하면 40% 정도는 된다고 한다. 최근 성공률이 85%에 달하고 있는 TJ에 비하면 여전히 매우 위험한 수술이지만, 예전처럼 절망적이지는 않은 것이다. Mo는 내년 시즌 개막때 쯤이면 건강을 회복할 것 같다고 말했지만, 그건 너무 희망적인 관측이고, 개인적으로는 내년 올스타전 무렵이 복귀 시기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재활이 잘 된다는 가정 하에...


Jake Westbrook: Westbrook은 최근의 불펜 세션에서 팔꿈치 통증이 느껴지지 않아서, Andrews 박사를 만나러 가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몇 번 더 불펜 세션을 가져 보고 통증이 없으면 마이너 rehab 등판을 하게 될 듯. 2주 후 마이너에 가서 3-4번 등판한다고 치면 대략 한 달 정도면 복귀할 것 같다. 그러나,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과연 아무 문제가 없을 지는 미지수이다.


John Gast: Left lat strain으로 DL에 올랐다. 일단은 어깨 부상이 아니어서 안심이 된다. 수술이 필요한 부상도 아니고, 몇 주 쉬면 회복될 것이다.


구단이 Wacha를 콜업한 것은 Gast의 장기 공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생각되는데, 생각보다 부상이 심하지 않은 듯하다. 대략 6월 말에서 7월 초 정도면 Westy와 Gast 둘 중 하나는 돌아올 것이다. 의외로 Lyons가 안정적인 제구력과 쓸만한 투심을 선보이며 back-of-rotation starter로서의 소질을 보여주고 있어서, Wacha만 잘해주면 선발진은 그때까지 무리없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Westbrook의 팔꿈치는 시즌 중에 아마도 또 다시 말썽을 일으킬 듯 한데, 그때쯤 되면 이번엔 CMart가 준비되어 있지 않을까...


Wacha는 상당히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작년 드래프티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은 좀 무리일 것이다. 하지만 Gast와 Lyons가 보여준 모습을 생각하면, 기대치가 올라가는 것도 사실이다. 이 팀 루키 선발들은 도대체 승격되면서 무슨 버프를 받고 올라오는 것인지 신기하기만 하다. 전술적인 면으로는 여전히 "글쎄?"이지만 나름 선수들을 다루는 데는 훌륭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감독 Mike Matheny의 공을 조금은 인정해줘야 할 지도 모르겠다. 다음은 Wacha에 대한 MM의 말이다.


"What's the expectation? For him to be himself," Cardinals manager Mike Matheny said. "That's a clear message we've shared with it seems like a revolving door of young players here. Pitch your game, play the way you know how and trust the guys around you."



p.s. TJ 수술의 최고 권위자 중 한 사람이었던 Lewis Yocum 박사가 간암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과거 같으면 은퇴할 수밖에 없었던 많은 선수들의 선수생명을 연장시킨 그의 공로는 적지 않은 것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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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lecter 2013.05.31 16: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으아 진짜 재개하려나요 -_-;;

  3. lecter 2013.05.31 17: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MM은 이런 상황을 예견했을까요...켈리가 몸을 풀고 있습니다. 중계하는 Dan/Al의 목소리에는 졸림이 가득합니다 ㅋㅋㅋ

  4. gicaesar 2013.05.31 17: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앳뱃에 나오는군요. 실루엣을 보니 역시 페라리가 나오는 것 같은데...

  5. lecter 2013.05.31 17: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빨리빨리 끝내고 집에 가자...

  6. lecter 2013.05.31 17: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테하다 병살 ㅋㅋㅋ

  7. gicaesar 2013.05.31 17: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테하다 퇴근타구 ㅋㅋ

  8. lecter 2013.05.31 17: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9회말로 넘어갑니다.

  9. lecter 2013.05.31 17: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경기 이기면 정말 대단하긴 하겠네요...타자들 졸려서 뭘 칠거 같진 않지만;;

  10. gicaesar 2013.05.31 17: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4시간 30분 이상 걸려서 9회초가 끝났군요. 트란형의 퇴근삼진으로 경기종료 예상합니다.

  11. Grady Frew 2013.05.31 17: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막았네요 ㄷㄷ

  12. ㅇㅇ 2013.05.31 17: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거 이기면 매써니 안깝니다

  13. lecter 2013.05.31 17: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퇴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gicaesar 2013.05.31 17: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현지시각 이틀에 걸친 장렬한 패배군요 장하다 장해...

  15. lecter 2013.05.31 17: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_-;

  16. uffer 2013.05.31 17: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금까지보던 관중들도 대단하네요.. 9회초에 boggs만 아니었다면 쉽게끝났을텐데.. boggs는 이로써 방출인가요?

  17. H 2013.05.31 17: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Boggs랑 Marte는 당장 DFA하기 바랍니다

    이런 놈들 때문에 Sanchez가 Waiver 당했다니 진짜 어처구니가 없어서

  18. BlogIcon FreeRedbird 2013.05.31 18: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이렇게 오래 기다려서 기어이 경기를 끝내다니 진짜 다들 대단합니다. 우리야 계속 홈경기이니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Royals는 내일부터 바로 Rangers와 원정 시리즈이던데 아주 죽을 맛이겠군요. 게다가 심판진은 내일 Cubs 홈에서 낮경기를 맡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ㅎㅎㅎㅎ

  19. zola 2013.05.31 18: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MM한테 청문회라도 열고 싶은 정도로 정말 어처구니 없는 경기였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20. H 2013.05.31 20: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혹시나 하고 찾아보니 역시나... 올시즌 팀에 가장 큰 해악을 끼친 릴리버는 Boggs군요.

    현재까지 누적 WPA -2.27.. 2위인 Strop과는 무려 반 경기 차!!

    분식회계로 욕 먹는 Belisaio 만큼만 했어도 1승은 더 했겠군요..

  21. gicaesar 2013.06.01 01: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세인트루이스 현지시각은 열한시 반쯤인 것 같고, 경기는 거기 시각 오후 일곱시 십오분인가요. 애들 이제 슬슬 일어나기는 하겠죠...겁나게 피곤하겠네요.

시리즈 분석은 Doovy님의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Cardinals at Brewers

Game 1: Cardinals 6, Brewers 5

Game 2: Cardinals 6, Brewers 1


Game 3: Adam Wainwright at Yovani Gallardo   5/4 16:05 ET (5/5 5:05 KST)

Game 4: Jaime Garcia vs Marco Estrada         5/5 14:10 ET (5/6 3:10 KST)



Motte의 TJS 수술 소식은.. 예상은 했지만 역시 아쉬움이 남는 것을 어쩔 수 없다. 2년 계약을 해놓고 최소 1년 반을 드러눕게 생겼으니... 게다가 요즘 불펜이 또 워낙 엉망진창이어서 Motte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한편으로는... Carp가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설레발은 금물이지만... 다시 마운드에 서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무척 흐뭇할 듯.



2승 후의 3차전은 Waino와 Yovani "호구" Gallardo의 대결이다. 늘 그래왔듯이 호구는 호구답게 두들겨 주면 될 것이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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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oovy 2013.05.06 04: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피가로가 들어오네요. 에스트라다 난타당하느라 수고햇습니다.

  3. Doovy 2013.05.06 04: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8:0이 유지가 된다면 6회쯤부터는 curtis, cruz, wiggy 등을 투입해도 괜찮을텐데요...휴식도 좀 주고. 다른 누구보다 야디를 좀 쉬게했으면 합니다

  4. H 2013.05.06 04: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코사마 백만년 만에 멀티 히트;

  5. H 2013.05.06 04: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상한 타구가 계속 나오는데 아웃 못 잡고 2사 만루까지 몰리는군요;;

  6. H 2013.05.06 05: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내야안타를 몇 개를 맞았는지.. 어쨌든 1점 주고 막았습니다.

  7. H 2013.05.06 05: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Craig이 3루타(;;;;)를 치네요;;; 9:1

  8. H 2013.05.06 05: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Yadi가 왼손등에 공 맞았습니다.. 그러게 좀 빼주지;

  9. H 2013.05.06 05: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CMart가 몸 풀고 있네요

  10. H 2013.05.06 05: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리고 Axford는 안타-볼넷-볼넷으로 만루를 선사해주는군요; 무사 만루 Craig 두둥

  11. H 2013.05.06 05: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4타점이면 먹을 만큼 먹었다 이건지 사양하는군요 ㅎ

  12. H 2013.05.06 05: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Cruz가 안타 쳐서 10:1 1사 만루 Freese.. 오늘 아주 신이 났네요

  13. H 2013.05.06 06: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퇴근본능 발휘 삼구삼진-땅볼로 짐 쌀 준비를 시작합니다

  14. H 2013.05.06 06: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Jaime는 원정에 맥주네 우타자들의 후덜덜한 포스를 봐서 오늘 좀 두들겨맞겠구나 했더니 타구 5개 중 4개가 땅볼이라는 서브룩조차도 능가하는 땅볼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8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는군요 ㅎㄷㄷ

  15. H 2013.05.06 06: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CMart가 9회를 깔끔하게 막아내고 6연승을 완성합니다

  16. yuhars 2013.05.06 09: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요 몇년간 카즈 경기 보면서 가장 긴 연승을 보는것 같네요. 작년에는 타선이 광분하다가 짜개 식으니 성적이 떨어졌는데 올해는 불펜이 망가졌지만 선발진의 광분이 유지되고 있고, 타선이 살아나고 있는데다가 불펜도 서서히 안정화로 들어서고 있으니 작년처럼 DTD안할지도 모르겠습니다. MM도 작년보다는 확실히 발전한것 같기도 하구요. 암튼 카즈가 6연승이라니 참 신기하네요. ㅋㅋㅋ

  17. billytk 2013.05.06 09: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5월 말에 로열스랑 4연전이 있는데 앞 2경기는 카우프만에서, 뒷 2경기는 부쉬 스타디움에서 하네요 ㅋㅋ

  18. lecter 2013.05.06 12: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 팜에서는 와카가 그럭저럭이었던 반면에, 젠킨스가 완봉승을 거두었군요 ㅎㅎ

  19. BlogIcon Doovy+ 2013.05.06 16: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주인장님 spreadsheet 체크해주세요~

  20. BlogIcon skip55 2013.05.06 22: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jenkins 인터뷰 떳는데, 1회에 fourseam 몇개 던지다 쳐 맞아서 젠장 안되겠다 패턴을 바꾸자! 하고 sinker위주로 바꾼게 제대로 먹혔다고 얘기하네요.

    matt adams는 어제 경기에서 1루에서 우측 빠지는 타구 다이빙해서 걷어낸 뒤 아무렇지 않게 일어섰다는거 보니 부상 100% 완쾌한 것 같습니다. 내일 springfield에서 한게임 더 뛸 예정이고, 컵스와 일전치루는 날 재합류 할 듯.

    • zola 2013.05.06 23:05 Address Modify/Delete

      이제 대타로 위긴튼이나 슈가 좀 안 보고 또 맷홀, 크렉, 벨트란 휴식 좀 줄 수 있겠군요.

  21. 창동 2013.05.07 02: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Jenkins는 올해까지 합치면 3년째 FIP대비 ERA가 아주 안 좋게 나오는 상황인데, 왜 이렇게 히터블한지 참 궁금할 따름이네요. 올해는 괜찮던 K%까지 뚝 떨어졌던데, 투심 중심의 피칭 래퍼토리가 나쁘진 않지만 어느 정도 스터프도 갖췄음 좋겠군요.

Walt Jocketty Years(11)

Transactions of 2004-05 Offseason, 2005 Season

2005 Season: 100승 62패, NL Central 1위

Postseason: NLDS vs Padres 3-0 승, NLCS vs Astros 2-4 패

(Baseball-Reference 2005 시즌 페이지)


2004년의 팀은 메이저리그에서 최다승을 거두고도 월드시리즈에서 스윕당하여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사실 105승짜리 팀을 업그레이드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뭔가 해보려고 애쓰던 Jocketty는 이 오프시즌에서 결국 커리어 최악의 무브를 저지르게 된다.


2004/12/07  Matt Morris 재계약(RHP) (1yr/2.5M+인센티브)    Excellent

11월에 Labrum부위에 수술을 받은 Morris는 레버리지가 별로 없었고, 결국 Cards와 2.5M의 기본 연봉에 4.5M의 퍼포먼스 보너스가 포함된 계약을 맺었다. 어깨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Morris는 이 시즌 31회 선발 등판하여 2.7 WAR라는 쏠쏠한 활약을 해 주었다. 인센티브 중 얼마를 받아갔는지 모르겠는데, 대부분 받아갔다고 하더라도 훌륭한 계약이었다.


2004/12/07  John Mabry(UT) 재계약 (1yr/725K)    Average

2004 시즌에서 뽀록으로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주었던 Mabry는 2005년에는 다시 예전의 평범한 벤치 선수로 되돌아갔다.


2004/12/07  Cal Eldred(RHP) 재계약 (1yr/600K)    Good

Eldred는 2005 시즌에도 불펜에서 리더쉽을 발휘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려 주었다. 다만, 부상으로 인해 37이닝 등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Eldred는 이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2004/12/14  FA Einar Diaz(C) 계약 (1yr/600K)    Bad

백업포수 Diaz는 139 PA에서 .525 OPS를 기록하여 자동 아웃으로 명성을 떨쳤으며, 수비도 별로였다. 백업포수라는게 그렇게 중요한 포지션은 아니지만, 정말 이게 최선입니까... 라고 묻고 싶다.


2004/12/18  트레이드: Athletics에 Dan Haren(RHP), Kiko Calero(RHP), Daric Barton(C/1B)을 내주고 Mark Mulder(LHP)를 받음   Atrocious

이 트레이드는 너무 많이 씹어서 이제 별로 할 말이 없다. Mulder는 이미 2004년에 4.43 ERA, 4.51 FIP로 맛이 간 모습을 보이고 있었는데, 리바운드할 거라고 믿고 도박을 한 것 치고는 정말 너무 많이 퍼줬다. 그나마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것은, 10이닝 셧아웃을 기록했던 이 경기 뿐이다.

(Mark Mulder)


2004/12/22  So Taguchi(OF) 재계약 (1yr/550K)    Excellent

2004 시즌 종료 후, Jocketty는 Taguchi를 매우 저렴한 연봉으로 재계약했다. Taguchi는 2005 시즌에 커리어 하이인 424 PA에 출장하여 타석에서 92 wRC+를 기록하고, 수비와 주루에서 훌륭하게 기여하여 1.7 WAR을 기록했다.


2004/12/22  FA Mike Myers 계약 (1yr/600K)     Average

2005/03/29  트레이드: Red Sox에 Mike Myers를 보내고 Carlos de la Cruz(OF), Kevin Ool(LHP)을 받음    Bad

Jocketty는 FA가 되어 떠난 Steve Kline의 공백을 메꾸고자 LOOGY Mike Myers와 계약하였는데, 스프링 트레이닝이 끝날 무렵 마이너리거 2명을 받고 그를 트레이드하였다. Myers는 Red Sox에서 늘 하던 대로 LOOGY로서 무난한 활약을 하였다. 반면, 받아온 유망주 2명은 늘 그렇듯이 또 망했다. 일관성 하나는 인정해 줘야 할 듯...

이후 LOOGY 자리는 결국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Randy Flores가 메꾸게 된다.


2004/12/23  FA David Eckstein 계약 (3yr/10.25M)   Excellent

Renteria를 잃은 Jocketty는 대신 논텐더로 풀린 Eckstein을 영입했다. Eckstein은 3년간 5.8 WAR을 기록, 가성비 기준으로는 정말 훌륭하게 활약해 주었고, 06 월드시리즈에서 맹활약하여 MVP를 받기도 했다. 좁은 레인지와 물어깨로 보고 있기가 안쓰러웠지만, 그래도 도무지 미워할 수가 없었던 선수. 자세한 이야기는 Doovy님의 포스팅을 참조하시길...


2004/12/28  FA Abraham Nunez 계약 (마이너)    Excellent

이 계약은 애초에 depth 확보 차원의 계약이었는데, Nunez가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었고, 이후  Scott Rolen이 최희섭과 충돌하여 어깨 부상을 입고 시즌아웃 된 뒤에는 주전 3루수로 기용되었다. 88 wRC+, 1.4 WAR의 성적은 연봉 대비 정말 대박이라고 할 수 있겠다.


2005/01/06  FA Mark Grudzielanek 계약 (1yr/1M)   Outstanding

Grudzielanek은 리그 평균 수준의 공격력과 우수한 수비력의 컴비네이션으로 3.4 WAR을 기록, 유난히 저가의 좋은 계약이 많았던 이 오프시즌에서도 가성비 킹의 자리에 등극하였다. Grudzielanek의 안정적인 수비는 Eckstein의 좁은 수비범위를 커버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었다.

(Mark Grudzielanek)


2005/04/01  Chris Carpenter 연장계약 (2yr/13M+8M 옵션)    Outstanding

시즌 개막과 함께 발표된 이 연장계약은 2006, 2007년에 대한 계약 및 2008년 옵션을 담고 있었는데, 2006년 말에 또다시 연장계약을 체결하여 2007년 계약은 이후에 없었던 일이 되었다. 2006년만 놓고 보자면, 그는 221.2이닝을 던지며 5.2 WAR을 기록했고, 연말 사이영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그리고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2005/06/10  트레이드: Indians에 Javier Cardona(C)를 보내고 John Rodriguez(OF)를 받음     Good

J-Rod는 우수한 선구안을 바탕으로 2005년 115 wRC+, 2006년 111 wRC+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벤치에서 활약해 주었다. 코너 OF밖에 볼 수 없고, 그나마도 수비력이 썩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이런 타자가 벤치에 앉아 있다는 것은 NL팀에게는 꽤 도움이 된다.




총평.


2004년 팀의 핵심 멤버들이 대부분 남아 있었으므로, 애초에 이 팀은 크게 보강이 필요한 부분이 없었다. Mulder 트레이드는 그야말로 재앙이 되었지만, 이 트레이드로 인해 Jocketty의 이 오프시즌 자체가 저평가되고 있음은 상당히 아쉬운 일이다. 이 오프시즌의 무브들을 보면, 팀을 조금씩 보완하기 위한 작은 규모의 계약들이 많이 보이는데, 대부분 투자 대비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 로스터가 워낙 잘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에, Mulder가 당장 트레이드 첫해부터 Haren보다 못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팀은 100승을 거두고 또다시 지구 1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었다. NLDS에서 Padres를 간단히 스윕하고 올라간 NLCS에서는 당시의 최대 라이벌 Astros를 2년 연속으로 만났는데, 이전 해와 달리 2승 4패로 지고 말았다. Mulder는 2차전과 6차전에 나와 모두 졌다. 뭐, Mulder를 위해 조금 변명을 하자면, 두 번 모두 상대 투수는 절정의 기량을 보이던 Roy Oswalt였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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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icaesar 2013.03.20 15: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금에야 결과를 다 알고 있지만 당시에는 에드먼즈 워커의 잔부상과 롤렌의 이탈로 타선은 좀 약해졌어도 푸홀스를 중심으로 여전히 타선은 견고했고, 목수옹의 각성과 멀더라는 빅네임 영입으로 올해는 우승을...! 했었지만 아쉽게 주저않아서 기억에 남는 시즌이었네요. 이 때만해도 멀더 영입이 향후 몇 년간 팜에 재앙을 가져올 줄은 몰랐는데, 사람 일은 참 모르는 거네요. 지금 돌이켜보면 이 시즌은 걍 NLCS 5차전으로 위안을 삼아야겠네요 ㅎ

  2. doovy 2013.03.20 19: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난해한 이름 스펠링과 다저스 시절 모습 때문에 익숙한 그루질라넥 진짜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1997년인가 몬트리올 시절 한시즌 2루타 54개인가 아무튼 NL 기록 세웠던 선수인데, 정말이지 가성비로는 Gruz 만한 선수 찾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J-Rod는 타격 기술과 재능만큼은 오늘날의 M-Carp이나 Skip에 뒤지지 않았었는데, 본문에 나와있듯이 수비수로써 가치가 별로 없었던게 치명적이었죠. 내야수를 볼 수 있었거나 센터를 볼 능력이 되었다면 4th OF로 커리어를 길게 가져갈 수 있었던 선수인데... 유난히 C-Zambrano 상대로 강했던 기억이 있네요. 야구 관둔줄 알았더니 ML에 못올라왔을뿐 2012년까지만해도 독립리그에서 뛰고 있다고 합니다. 2시즌동안 벤치에서 OPS .811을 찍었는데 벤치에서도 자리를 못잡고 나이를 먹은 거 보니 좀 안타까ㅃ네요.

  3. doovy 2013.03.20 20: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현대야구에서 좀처럼 보기힘든 Mulder의 101구 10이닝 무사사구 셧아웃도 추억이 돋네요. 저게 Clemens 상대 경기였다는 것은 놀랍습니다. 요즘 ESPN 애널리스트로 양복입고 스튜디오에 앉아있는 것만 봤는데 풀샷 잡은 화면 보면 떡대가 얼마나 좋은지.... 새삼 프로 선수들은 확실히 다르구나 싶더군요 ㅎㅎ

  4. BlogIcon skip 2013.03.22 00: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제 espn ny의 adaum rubin이 cards 지켜본 사람들 다 이 팀의 winning-type players collection에 놀란다고 야그하더만, 오늘 david freese도 이 팀 선수들의 talent는 물론 desire도 어느팀과 비교해도 우위에 있다고 야그하네요. 프런트, 코칭스탶, 선수들까지, 진짜 위에서 아래로, 아래부터 위로 intangible value 강조하기로는 어느팀에 꿀리지 않는 것 같아요 ㅋ

    porcello 보러 스카우트 보냈다던데, gammons발 astros 선발들 루머도 그렇고, 어째 시즌중 누구 뻗을꺼 대비해 루키들만 믿고가기 거시기 하니 질을 떠나 미리 이놈저놈 체크해두는거 같은 삘이네요 ㅋ

    • BlogIcon jdzinn 2013.03.22 01: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하이메 뻗고 린은 시즌 중 마이너나 불펜으로 내려갈 것 같은데요. 암만 봐도 Wacha가 빠른 시일 안에 한 자리 차지하지 싶습니다. 그러면 내부 자원이 Kelly, Gast, Lyons, Maness... 자유계약으로 Lohse도 가능성 있어 뵈고 잘 모르겠네요. 기왕에 트레이드 할 거면 출혈 감수하고 빅네임 영입도 나쁘진 않을 듯해요.

      그리고 Pham 또 호무랑 쳤네요ㅋ

    • BlogIcon skip 2013.03.22 14:29 Address Modify/Delete

      C.J. McElroy랑 Walsh, Matt Williams도 불방망이네요. David Washinton은 오늘 또 홈런때렸습니다 ㅋ

      아직 로스터 짜여진건 아니지만 Memphis 외야가 Chambers, Taveras 확정에 한자리 놓고 Swauger랑 Pham이 경쟁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 페이스면 Pham이 한자리 꿰찰 수 있겠네요. 이래놓고 또 1달뒤에 어디 부러지려나요 -_-;;;

      Stock은 스캠에서도 구위/제구 계속 별로인게... 그냥 이대로 망픽 될 것 같습니다.

Walt Jocketty Years(9)

Transactions of 2002-03 Offseason, 2003 Season

2003 Season: 85승 77패, NL Central 3위 (지구 1위와 3게임차, 와일드카드 1위와 6게임차)

(Baseball-Reference 2003 시즌 페이지)


2002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맞이한 오프시즌에서는, 투수진의 보강이 가장 큰 과제였다. 타선은 Pujols, Edmonds, Rolen, Renteria, Drew 등이 포진하여 빈 자리가 없었지만, 선발진은 시즌 도중 Kile이 사망한 데 이어 Williams가 FA가 되고, Benes와 Finley는 은퇴하여 로테이션에는 Morris와 Simontacchi 둘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다. 또한, 불펜에서도 Dave Veres와 Rick White도 FA가 되어, 남은 투수들 중 믿을 만한 투수는 Izzy와 Steve Kline 정도밖에 없었다. 이미 2000-2001 시즌의 올인 무브들로 인해 황무지가 된 팜에는 즉시전력감이 거의 전무했으므로, Jocketty는 FA/트레이드 시장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었다.


2002/11/21  FA Kiko Calero(RHP) 계약(마이너)   Good

Calero는 Royals 마이너 시스템에서 주로 선발로 뛰어 오다가 마이너리그 FA가 되었는데, Jocketty는 그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하였다. Calero는 개막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되었고, 이후 메이저리그에 계속 머물면서 9이닝당 11개가 넘는 우월한 탈삼진 능력을 과시하였다. 도대체 왜 Royals는 이런 투수를 메이저에 올려보지도 않고 방출했던 것일까? 6월 16일 Brewers를 상대로 한 스팟 스타트에서 5이닝 9삼진 1실점으로 선발로서의 가능성까지 보인 Calero였으나, 6월 28일 Royals와의 경기에서 타구를 잡으려다 착지를 잘못하여 무릎 슬개건이 파열되고, 그대로 시즌아웃 되었다. 이 시즌의 투수진은 엉망진창이었기에, 그의 빈자리가 무척이나 아쉬웠다. Calero는 2004 시즌에 복귀하여 잘 던져준 후 트레이드 되었다.

(Kiko Calero)


2002/11/26  Woody Williams(RHP) 재계약(2yr/14.9M+8M 옵션)   Excellent

로테이션에 의지할 만한 투수가 Morris 하나 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 무브는 거의 필연적인 것이었다. 이 2년 동안 Woody는 7.1 WAR을 기록하여 연봉보다 훨씬 큰 기여를 해 주었는데, 특히 2003 시즌 상반기에 로테이션을 혼자 이끌다시피 했던 위력적인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Woody가 없었다면 2003 시즌은 어떤 모습이 되었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2002/12/07  Jeff Fassero(LHP) 재계약(1yr/1.25M+옵션)   Terrible

이 계약은 똥망으로 끝났다. 2003 시즌의 불펜은 정말 밥먹듯이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는데, Fassero는 77.2이닝에서 무려 17개의 홈런을 허용하여 불펜 방화 쇼의 주역으로 활약하였다. 5.68 ERA, 5.85 FIP, -0.8 WAR. 할 말이 없다. 그는 땜빵 선발로도 6번이나 등판했으니, 이 시즌 투수진이 얼마나 엉망이었는지 알 수 있다.


2002/12/13  FA Chris Carpenter(RHP) 계약(1yr/0.5M+2M 옵션)   Outstanding

Carp는 결국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2003 시즌을 날렸다. 그래도 이 딜은 Outstanding이다. 이 딜이 있었기에, 2003년 말에 다시 한 번 같은 형태의 재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고, 그 뒤는 뭐... 더이상 적는 것은 시간 낭비가 아닐지...


2002/12/15  트레이드: Padres에 Luther Hackman(RHP), PTBNL(Mike Wodnicki(RHP))을 보내고 Brett Tomko(RHP)를 받음    Good

Tomko는 Morris, Williams에 이은 3선발감으로 영입되었는데, 결과는 5점대의 ERA, FIP에 0.9 WAR로 별로 좋지 않았다. 고만고만한 스터프에 고만고만한 제구력, 거기에 이상하게 장타를 잘 맞는 특성까지 결합하여, 결국 그는 3선발이라기보다는 5선발로 더 적합한 투수였음이 드러났던 것이다. 그런데도 이 무브가 Good인 것은, 보낸 녀석들이 워낙 허접스러웠기 때문이다. Hackman은 2003 시즌 -0.4 WAR의 참담한 성적을 기록한 후 메이저리그에서 사라졌고, 이후 2005년에는 KBO에서 뛰기도 했다. Wodnicki는 아예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했다. 이런 녀석들을 내주고 1 WAR짜리 200이닝 선발투수를 물어온 것은, 나쁘지 않은 무브이다.

(Brett Tomko. 좋은 투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한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결국 잘 안되었다.)


2002/12/18  FA Lance Painter(LHP) 계약 (1yr/575K)    Bad

이 계약은... 망했다.


2002/12/18  FA Joe Girardi(C) 계약 (1yr/725K)   Bad

Jocketty는 38세의 Girardi를 백업포수로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망했다. Girardi는 부상으로 인해 고작 26타석밖에 나오지 못했으며, 그 26타석에서의 slash stat은 .130/.231/.130 이었다.


2002/12/18  FA Cal Eldred(RHP) 계약 (1yr/500K)   Good

Eldred는 직전 시즌을 부상으로 날린 상태였는데, 500K짜리 로또치고는 꽤 괜찮은 성적을 남겼다. 특히 Calero가 시즌아웃 된 이후에는, Izzy 이외에 불펜에서 그나마 믿을 만한 투수는 Eldred 하나 뿐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2/12/19  FA Russ Springer(RHP) 계약 (1yr/450K)   Bad

17.1 IP, 8.31 ERA. 순전히 연봉이 싸니까 Bad 정도로 봐주는 것이다.


2003/01/06  FA Al Levine(RHP) 계약(1yr/600K+400K 보너스)   Bad

2003/03/26  Al Levine 방출      

Levine은 88마일의 똥볼을 던지던, K/BB가 거의 1에 가까운 허접한 불펜 투수였는데, 애초에 이런 계약을 한 것 부터가 잘못이었다. 결국 Levine은 Calero와 Painter 등에 밀려 개막 직전에 방출되었다.


2003/01/06  FA Joey Hamilton(RHP) 계약    Bad

2003/03/26  Joey Hamilton 방출

마찬가지로, 애초에 이런 계약을 한 것이 잘못이었다.


2003/01/20  FA Dustin Hermanson(RHP) 계약(1yr/900K)    Bad

Hermanson은 불펜에서 방화를 일삼다가 6월에 방출되었다.


2003/02/02  FA Orlando Palmeiro(OF) 계약(1yr/700K)    Average

Palmeiro는 Drew와 Edmonds의 부상, 그리고 좌투수 상대로 1루수로 출장했던 Pujols 덕분에 3개의 외야 포지션을 돌아다니며 무려 364 PA에 나와 -0.1 WAR을 기록했다. 더도 덜도 아닌 벤치워머의 벤치워머 수준 퍼포먼스였는데, 계약 자체보다는 이런 선수를 364번이나 타석에 들어서게 한 게 더 문제였다.

(Olando Palmeiro를 태그아웃 하여 트리플 플레이를 기록하는 Rafael Furcal의 모습.)


2003/04/12  FA Chris Widger(C) 계약(1yr/500K)     Average

Girardi의 부상으로 인해 백업포수가 없어진 팀은 결국 Yankees에서 방출된 Widger와 계약했는데, Widger는 55 wRC+로 아주 백업포수스러운 성적을 기록했다. 팜에 depth라는 것이 없었던 Cards로서는 달리 대안도 없어서, 이런 계약이라도 하는 수밖에 없었다.


2003/05/27  트레이드: Rangers에 Rick Asadoorian(OF)을 보내고 Esteban Yan(RHP)을 받음   Terrible

Asadoorian은 이후 투수로 전향하기도 했는데, 결국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했다. Yan은 약 1M의 잔여 연봉이 있었는데, Yan에 대해서는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2003/07/28  FA Pedro Borbon(RHP) 계약(마이너)    Bad

마찬가지로, Borbon에 대해서는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이 딜, Bad를 줘야 되나 Terrible을 줘야 되나 조금 고민했다. 마이너 계약이라 결국 Bad로 참았다.


2003/08/22  트레이드: Yankees에 Ben Julianel(LHP), Justin Pope(RHP)를 보내고 Sterling Hitchcock(LHP)을 받음   Good

2003/08/27  트레이드: Brewers에 2 PTBNL(Mike Crudale, John Novinsky(RHPs))을 보내고 Mike DeJean(RHP)을 받음    Good

이 두 건의 트레이드는 총체적인 난국에 빠진 투수진을 어떻게든 해 보려는 Jocketty의 안쓰러운 시도였다. Hitchcock과 DeJean은 둘 다 0 WAR을 기록, 그렇게 큰 도움은 되지 않았다. 하지만, 보낸 4명의 투수 중 Crudale이 9.1이닝을 더 던지고 메이저리그에서 사라졌고, 나머지 3명은 아예 메이저리그 구경도 못했음을 생각하면, replacement level의 투수들이라도 받아온 것을 용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총평.


이 시즌은 Pujols가 무려 1.106 OPS를 기록하는 등 MV3이 풀가동되기 시작했고, Renteria 역시 6.9 WAR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는 등 막강한 타선의 힘으로 NL 2위에 해당하는 876점을 득점했으나, 투수진이 선발 불펜 할 것 없이 골고루 망하면서 결국 지구 1위에 3게임 뒤진 3위로 아쉽게 시즌을 접었다. Hermanson, Fassero, Yan, Borbon, Springer, Simontacchi, Jimmy Journell 등이 돌아가면서 불을 지르던 2003 불펜은 여지껏 Cards 팬질을 하면서 보았던 불펜 중 단연 최악으로 꼽을만 했다. 아무리 Dave Duncan이라고 해도 이렇게 허접한 투수들을 무더기로 던져놓으면 어찌할 도리가 없었던 것 같다.


위의 무브들을 보면, Jocketty가 엄청 바쁘게 투수진을 보강했지만 결국 대부분 망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럴 수밖에 없었던 것은 팜에 유망주라고는 씨가 말라버렸기 때문이었다. 그나마 유일한 투수 유망주였던 Dan Haren은 아직 덜 다듬어진 상태로 AA에서 메이저리그로 콜업되었고, 결국 이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사실 이 오프시즌에는 투수 FA들의 수질이 별로 좋지 않아서, 업그레이드라고 할 만한 FA는 Greg Maddux밖에 없었다. 이미 시즌 중에 Rolen과 거액의 장기계약을 체결한 Cards는 Maddux를 데려올 만한 돈이 없다고 판단하고,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기로 했다. (Maddux는 Cubs와 3년 24M이라는 생각보다 저렴한 연봉에 계약했다. Tomko가 3.3M의 연봉을 받았음을 생각하면, Tomko 트레이드를 하지 않고 위의 불펜 슈레기들을 계약하지 않았다면 Maddux의 연봉을 부담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그가 1M 언더의 계약을 무수히 많이 체결한 것은 일종의 "throw enough shit at the wall and some of it might stick", 즉 아무거나 막 지르다 보면 개중에 성공작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깔려 있었던 것 같은데... 결국 성공한 선수는 Eldred 하나 정도였고, 똥만 가득한 상태가 되고 말았다. 그나마 타선의 힘으로 버티긴 했지만, Win Now 모드의 팀이 한 순간에 훅 갈 수도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 시즌이었다고 본다. 2003년 10월, 구단주 Bill DeWitt Jr.가 Jeff Luhnow를 "VP of Baseball Development"로 영입한 것은 결국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었을까?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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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icaesar 2013.03.05 08: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영입된 선수들의 숫자 하며, 와서 거둔 성적 하며, 정말 암울했던 시절이네요. 그래도 카프를 건진게(이 시즌에는 못뛰었지만) 수확이었고, 그 결과 3년 뒤의 우승도 있었던 것 같네요. 아무튼 올인은 자제해야 하나봅니다 ㅎ

  2. lecter 2013.03.05 09: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불펜 가지고 아마 85승을 한 게 더 대단하죠. 시즌 중반에 파세로옹이 선발 등판할 때는 지구가 멸망하는줄 알았습니다. 저런 불펜은 아마 2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할 거 같은데 아직 10년은 더 기다려야겠네요 ㅋㅋ

  3. doovy 2013.03.05 13: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개인적으로 Hitchcock를 좋아했었는데 WAR로 보면 별 도움이 안됬었군요. Hitchcock 이후로 스플리터 잘 던지는 좌완 찾기 참 힘든것 같아요...

    • BlogIcon FreeRedbird 2013.03.05 15: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홈런을 많이 맞아서 그렇습니다. 이적 후 38이닝에서 홈런을 8개나 맞았더군요. Fassero 급 피홈런 비율이었습니다...

  4. BlogIcon FreeRedbird 2013.03.06 10: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Jay가 Taveras에게 수비 포지셔닝에 대해 몇 주째 1:1 지도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http://stlouis.cardinals.mlb.com/news/article.jsp?ymd=20130305&content_id=42289998&vkey=news_stl&c_id=stl

    너무 잘 가르치면 본인이 밀려날 수도 있는데 말이죠... ㅎ

    • BlogIcon skip 2013.03.06 23:51 Address Modify/Delete

      과외효과 버프를 받던 어떻게 하던 결과적으로 taveras가 평균이상의 cf 수비수로 성장할 수만 있다면야, craig rf로 돌리고 adams를 1루로 박던, 아니면 뭐 어디 투수 주고 쓸만한 rf나 1루수를 데려와 아주 핵타선을 만들 수 있을텐데 말이죠.

      흠... freeman이 AFL에서 다친 부분이 또 말썽이라네요, 좋지 않은 징조입니다.

    • gicaesar 2013.03.07 00:35 Address Modify/Delete

      이 친구 수비에 대해서는 영상도 못봤고 해서 말은 못하겠지만, 그렇게만 된다면야 수비때는 똥줄타도 보기 즐거운 타선이 될 것 같네요ㅋ 그러고 보면 MV3가 진짜 대단하네요.

  5. lecter 2013.03.07 09: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 매쓰니가 조만간 5선발을 결정할 모양이더군요. 켈리가 목요일, 밀러가 금요일에 선발 등판한다고 하네요.
    - 오늘 경기에서는 홈런쇼가 벌어졌네요. Big-O, 맷홀, 세데뇨, 애덤스, 뢉 존슨까지 ㅎㅎ

    - http://www.fangraphs.com/blogs/index.php/infield-flies-fip-and-war/
    이 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IFFB도 거의 100% fielding independent하니 K와 유사하게 취급하자는 얘기인데...논리적으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 BlogIcon FreeRedbird 2013.03.07 14: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는 IFFB를 K와 똑같이 취급하자는 Cameron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많은 오해가 있지만, 사실 FIP는 "what happened"를 묘사하는 스탯이기 때문에, 수비가 관여하지 않는 IFFB를 넣는 것은 합리적입니다. 다만, 본문에 있는 것처럼 IFFB는 year-to-year correlation이 낮기 때문에, xFIP 계산시에는 홈런과 마찬가지로 실제 IFFB 갯수보다는 FB% 등으로 대체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BlogIcon skip 2013.03.08 01:52 Address Modify/Delete

      재미있네요. 저는 잘 모르지만 말씀 그대로 K와 IFFB가 둘 다 fielding independant한 영역이니 포함 안 시킬 이유가 무엇인가 생각이 드는데, 동시에 둘(K와 IFFB)을 동일가치로 취급하는게 과연 맞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또 좀 갸우뚱 합니다.

      제가 야구를 거의 해본적이 없어서 드는 의문인지도 모르지만, 투수가 과연 내야 플라이를 '유도'하는게 가능할까?에 대해서도 좀 궁금하구요. 커리어 평균 IFFB가 높은 투수들을 놓고 누가 어떤 유형의 투수들이 IFFB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지, 가능하다면 분석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ㅋ

    • Encounter 2013.03.08 02:30 Address Modify/Delete

      다른 곳에서 비슷한 글을 보고 뒤적거리고 있었던 김에, 분석할 능력은 없지만서도 팬그래프 찾아본 걸 적어봅니다.
      http://www.fangraphs.com/leaders.aspx?pos=all&stats=pit&lg=all&qual=y&type=2&season=2012&month=0&season1=2000&ind=0&team=0&rost=0&age=0&filter=&players=0&sort=8%2cd
      (팬그래프 링크 주소가 잘리네요. 그냥 해당 페이지에서 IFFB로 정렬해 보시면 됩니다)

      00-12년간 IFFB%순위인데,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겠지만
      보시면 GB%와 대체로 반비례합니다. 충분한 표본을 갖고서도 높은 GB%와 높은 IFFB%를 동시에 갖는 선수는 MO가 거의 유일합니다.
      불펜 투수들의 비중이 높습니다마는, 이는 그들의 표본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선발 투수에 한정지어 볼 경우 의외로 소위 '구위가 강력한'선수들이 거의 없습니다. Leiter가 이 분야 권위자고, 현역 최고는 Lilly가 압도적입니다. 추억의 똥볼러들 이름이 많이 보이는 가운데, top 60내에서는 Nomo, Weaver, Santana, Kershaw 정도만이 일반적인 이미지의 '구위로 IFFB를 만들어 내는' 선발투수에 부합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3년 내지 5년으로 끊으면 Rays소속/출신 선수들이 많이 보입니다. 혹시 Rays는 이런 것도 써먹고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그 외에 IFFB에 관한 개인적인 관점은 skip님이 적어주신 것과 비슷합니다. 다만 저 역시 썩 잘 모르는 부분이라..

    • BlogIcon FreeRedbird 2013.03.08 10: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IFFB를 투수가 유도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HR rate가 40%대의 year-to-year correlation을 보이는데요. 이정도도 skill이라고 믿지 않다보니 홈런을 배제하는 xFIP나 kwERA 같은 스탯이 탄생했구요. 근데 IFFB는 30%이니 홈런 억제보다도 더 skill이라고 말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FIP는 fielding indepent pitching 입니다. 정의상 "수비와 상관없는 피칭" 이니 수비가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IFFB를 포함시키는 것은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봅니다. 대신, 이렇게 수정된 FIP는 내년 시즌 예측 능력은 더 안좋아지겠죠.

    • lecter 2013.03.08 10:47 Address Modify/Delete

      결국 FIP를 애초의 취지에 맞게 ERA estimator로 사용할 것인지(근데 애초에 취지가 이게 맞긴 맞나요?), 아니면 그야말로 지금 시즌의 투수의 순수 능력을 체크하는 스탯으로 사용할 것인지에 따라서 IFFB를 포함시킬지 말지가 갈라지겠군요. 요새는 거의 후자로 사용하고 있긴 하는 거 같은데...

    • BlogIcon FreeRedbird 2013.03.08 11: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FIP의 원래 취지는 수비와 상관없이 벌어진 투수 관련 이벤트만을 반영하여 현재까지 실제로 나타난 투수의 스킬을 ERA scale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퍼포먼스를 예측하고자 한다면 xFIP를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6. doovy 2013.03.07 22: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Rosie는 불펜행, Kelly와 Miller는 아직 선발 경쟁을 하고 있는 듯 싶습니다. Rosie가 나머지 둘에 비해 딸린다기보단, 릴리버로 검증이 된 Rosie를 불펜에서 제대로 써먹고 싶나본데요. Eduardo Sanchez는 아직까진 희망차고 커맨드도 나아졌다고 하는데, 아직 나이도 젊고 구위는 확실히 좋으니 올해 좋은 모습 기대해보죠. Boggs의 WBC 출전이 악영향을 끼칠 염려가 있는 상황에서 Sanchez에게 한번쯤은 기회가 가지 않을까요.

    • BlogIcon skip 2013.03.08 01:41 Address Modify/Delete

      흠, rosie가 불펜 한 자리 먹으면(MM은 경쟁할꺼라 하는데 이건 걍 형식상 하는 얘기고 Mo말 들어보면 거의 5자리 중 하나 확정인듯) 한자리 남네요. 이걸 Kelly or Miller가 가져갈지, 아니면 Salas, Sanchez 중 하나가 가져가게 될지... 한자리 놓고 3명이 피터지게 싸워야 될 것 같습니다.

      전 왠지 Kelly가 선발돌고 Miller 불펜 또는 마이너로 내려보낼꺼 같아요, 그냥 왠지 ㅋ

  7. yuhars 2013.03.07 22: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타베라스는 중계 없을때마다 홈런을 때려주네요. 이넘의 무식한 스윙을 중계로 보고 싶습니다. ㅋㅋㅋ 캘리랑 밀러는 중계로 던지는걸 한번 보고 싶은데 중계가 있으려나 몰겠네요. 로지는 작년 불펜에서 워낙 언히터블 했으니 불펜으로 쓰고 싶은 욕심도 이해할만 합니다. 아직은 어리니 불펜에서 1년정도 메이저 경험하면서 선발 전향해도 늦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8. billytk 2013.03.08 00: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퍼칼이 토미 존 수술을 받나보네요 -_-
    이거 타이밍도 참 ㅋㅋㅋㅋㅋ

  9. BlogIcon skip 2013.03.08 01: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Furcal에 대한 MM과 Mo의 말을 기사 나가기 전에 간단히 보자면,

    MM : Lot of spring training left and team will watch Kozma and Cedeno to see who will be SS. Very comfortable with situation and have to see how it plays out.

    Mo: Always knew this was a possibility. Have confidence in Kozma based on what he did last fall. Kozma showed he could play SS last year so no reason to try to put Descalso there. Thinks Furcal will miss entire season. As Furcal pushed himself this spring, there was more & more discomfort. No surgeon thought until now that it was the way to go bc his ligament wasn't that damaged. No Dr recommended it last fall. Can explore options later in season but now team is comfortable where it is. Doesn't feel like Kozma weakens team as SS. Doesn't see much in free agent market for middle infield. There could be options in trade market. Kozma has big opportunity.

    지난 가을에 수술했으면 초여름에 복귀 가능했을 텐데, 그땐 MRI 결과도 그렇고, Mo 말대로 의사들도 bone spur가 말썽이 될줄은 몰랐나 보군요. 뭐 몇일 전부터 이미 ㅈ됬다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게 막상 현실로 닥치니 좀 허탈하기도 하네요. 아무튼 보험도 없었을테니 이렇게 Furcal의 연봉 700만불은 고스란히 산화되었습니다 -_-;;;

  10. BlogIcon skip 2013.03.08 01: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잠정적으로 코사마가 주전으로 낙점된 것 같구요, 뭐 좀 보다 아니다 싶으면 트레이드 시장 쑤셔보겠죠.

    그리고 Furcal은 내년에도 뛰고 싶고 또 다시금 좋은 활약 펼칠 수 있을꺼라 믿고 있으며, 그게 우리팀이었으면 좋겠댑니다. 지금도 유니폼 안 벗고 코치들 돕고 있다하고, 팀에 어떤 식으로든 공헌할 수 있는건 하고 싶다 얘기하는 거, 지금 심정같아선 울고 싶다 말하는거 들으니 또 짠하기도 하네요, 어휴.

  11. lecter 2013.03.08 08: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bone spur는 정말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 이상 TJS로 거의 다 넘어가니 그냥 보이면 바로 수술했으면 했는데, 선수들 입장에서는 또 그게 아닌가 보네요. 여하튼 퍼칼은 안타깝게 되었네요. 적어도 시즌 초반에는 내야에서 계속 폭탄을 보게 되겠군요 -_-;;

    아울어 Tulo 얘기는 없던 얘기가 되는 거 같더군요. 애초에 좀 무리라 생각하긴 했는데, Rockies가 트레이드할 생각이 없대요.

  12. lecter 2013.03.08 09: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러고 보면 푸잉여는 현재 grade 2-3 사이로 UCL이 찢어진 상태이고 bone spur 제거 수술도 받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직까지 멀쩡한 거 보면 난놈은 난놈인 거 같네요 -_-;

Chris Carpenter가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시즌을 접을 것 같다고 한다.

이대로 은퇴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 보인다.


ESPN 기사


특히 아래의 문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After speaking with him on the phone you certainly get a sense that he's more concerned about life after baseball," Mozeliak said.


야구는 고사하고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면, 상황이 꽤 심각한 것이다.


오프시즌 중 공을 던져 본 결과, 어깨에서 손끝까지 마비가 오고 멍까지 생겼다고 한다. 그동안 여러 차례 그를 괴롭혀 온 신경 문제가 작년에 갈비뼈를 절제하는 대수술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돌아온 것이다.


Mo에 의하면 올 시즌 그를 마운드에서 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하지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Carp이니 또 모르지 않을까... 솔직히 작년에도 그가 돌아올 거라고 믿은 사람은 거의 없없지만, 그는 기적적으로 9월에 나타나 정규시즌에 세 번 선발 등판하고, 포스트시즌에도 세 번 더 등판했다. 다만, 확실히 그의 공에 예전과 같은 위력은 없었다. NLDS에서 승리투수가 되긴 했지만, 그건 구위에 의한 승리라기 보다는 이상하게 안타를 맞지 않는 흑마술 같은 피칭이었다.


메이저리그 역사에 이렇게 injury - rehab - dominance 를 몇 차례나 반복한 투수는 별로 없었다. John Smoltz 정도가 생각나는데, Smoltz도 팔꿈치 2회, 어깨 1회 정도로 수술 횟수는 Carpenter에 비하면 얼마 되지도 않는다. -_-;; Carpenter가 겪은 다양한 부상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이야기한 적 있지만, 날짜순으로 정리해 보면...


Chris Carpenter Injury History

(자료 출처: Baseball Prospectus)


1999/06/03  right elbow inflammation (DL)

1999/08/28  right elbow soreness (DL)

1999/09/12  right elbow bone spurs, 팔꿈치 수술(09/16) (out for season)

2000/09/17  face contusion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얼굴을 맞아 18바늘 꿰맴. 12일 후 다시 선발 등판)

2002/04/02  shoulder inflammation (DL)

2002/04/22  shoulder inflammation (DL)

2002/08/14  right shoulder torn labrum, 어깨 수술(09/02) (DL, out for 1+ year)

2003/08/07  right shoulder scar tissue, 어깨 수술(07/29) (DL, out for season)

2004/08/11  lower back spasms (DTD)

2004/09/19  right upper arm, musculocutaneous nerve injury (out for season)

2005/09/18  lower back tightness (DTD)

2005/10/04  dehydration (DTD)

2006/05/20  right shoulder inflammation, scapulothoracic bursitis (DL)

2006/08/04  right thumb contusion (DTD) (타구에 손가락 맞음)

2007/04/02  right elbow born spurs, 팔꿈치 수술(05/08) (DL)

2007/07/24  right elbow torn UCL, 팔꿈치 TJ 수술(07/24) (DL, out for 1+ year)

2008/08/11  right shoulder strain(teres major) (DL)

2008/09/03  right shoulder nerve(brachial plexus) injury (out for season)

2008/11/04  right elbow ulnar nerve transposition, 팔꿈치 수술(11/04)

2009/03/30  lower leg strain

2009/04/15  left rib cage strain (DL)

2010/06/28  right forearm contusion (DTD) (타구에 오른팔을 맞음)

2010/08/09  back abrasion (DTD) (난투극 중 Cueto의 발에 찍혀 부상)

2010/09/15  right hamstring cramps (DTD)

2011/03/02  left hamstring strain

2012/03/10  neck neurological injury (DL, out for first half of season)

2012/03/25  neck cartilage injury, bulging disc

2012/07/19  thoracic outlet syndrome, 갈비뼈 절제 수술 (DL, out for 2 months)


여지껏 공을 던져왔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기적일지도 모르겠다. 본인의 초인적인 노력과 의지가 있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커리어를 이어 오지도 못했을 것이다. 저 수많은 부상과 수술 사이에 Carpenter는 2005년 NL 사이영 상을 수상했고, 2006년에는 사이영상 투표 3위, 2009년에는 다시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다. 비교적 건강을 유지했던 2004-06, 2009-11의 6년 동안, Carpenter는 평균 5 WAR을 기록한 에이스였다. 그는 포스트시즌에서 더욱 빛났는데, 2006년 WS 3차전에서의 8이닝 무실점 승리, 2011 NLDS 5차전에서 Doc을 상대로 한 완봉승, 3일 쉬고 나와 6이닝 무실점으로 우승을 확정지은 WS 7차전 등은 모두 잊을 수 없는 기억들이다. 마운드에서의 퍼포먼스 뿐 아니라, 리더로서 클럽하우스에서의 역할도 꽤 컸던 것 같다.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니, 다시 마운드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Carpenter이니까. 어쩌면 가능할 지도 모른다.


World Series postgame speech

(2011 WS 우승 후. 사진: St. Louis Post-Dispatch)


이제 로테이션이 문제인데... 갑자기 허전한 모습이 되었다.

Wainwright

Garcia

Westbrook

Lynn

Miller/Rosenthal/Kelly


Lynn의 로테이션 진입은 거의 확정적이라고 생각되며, Miller/Rosie/Kelly 중 한 명이 5선발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Garcia의 어깨 상태는 스프링캠프가 되기 전까지는 알 수 없으며, 괜찮다고 해도 시즌 중에 언제 또 망가질 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상태이다. Westbrook도 이제 나이가 35세로, 내구성을 장담하기 어려운 투수이다.


그동안 "아끼면 똥 된다"를 외치며 선발자원을 팔아 미들인필드를 보강할 것을 주문해 왔으나, 이제는 투수진의 depth 유지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 되었다. 당장 패닉에 빠져 Lohse와의 재계약을 밀어붙일 필요는 없으나, 스프링캠프에서 Garcia의 어깨에 이상이 발견될 경우에는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울 것 같다. Lohse에게 연말에 qualifying offer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 주고 1yr/10M 정도 제안하면 어떨까 싶다. 34세의 Lohse와 3년 장기 계약 같은 것을 맺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바람직하지 않다. 혹 Garcia, Westbrook까지 다 뻗어 버리더라도, Lohse와의 장기계약은 피하기를 바란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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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kip 2013.02.06 13: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carp가 winter warm-up에서 지금까지 보여준 워리어 같은 모습과는 달리, 뭐랄까, "if i have more health issues, i doubt i would undergo any more rehab to keep playing." 이런 식으로 얘길 꺼냈던지라 크게 기대는 안되더군요. 본인도 이제 한계를 느끼는 것 같아요.

    rosie, miller, kelly, 그리고 하이 마이너의 maness, wacha, cmart의 활약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하네요.

  2. BlogIcon jdzinn 2013.02.06 16: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2006년 이후 맺은 5년, 2년의 연장계약 중 4년을 드러누웠음에도 실패했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 정도로 압도적인 존재감의 선수였는데요. 결국엔 작년 DS에서의 모습이 마지막 불꽃이 됐네요.

    올해 Wacha, C-Mart가 선발에 들어가는 일은 없을테고...

    Miller - Kelly - Rosie - Gast/Lyons/Maness 순서로 기회가 갈 듯합니다. Kelly야 스윙맨으로 쓰겠지만 사부 잃은 Rosie가 어떻게 활용될지는 전혀 모르겠네요.

  3. BlogIcon FreeRedbird 2013.02.06 16: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Miller가 결국 Lynn과 함께 로테이션에 들어갈 것 같은데요. Kelly를 메이저 불펜에 두고 Rosie는 AAA에서 선발 수업 시키다가 선발이든 불펜이든 부상 생기면 그때 1순위로 콜업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Salas가 부상당한다면 또 얘기가 달라지겠습니다만...

    Mo 인터뷰를 보니 야수 유망주는 벤치에 앉히기 보다 마이너 주전으로 매일 뛰는 쪽을 선호하지만, 투수 유망주는 메이저 불펜에서 경험을 쌓는 것도 충분히 가치있는 일로 생각한다더군요. 결국 Miller/Kelly/Rosie 모두 시즌의 대부분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보낼 듯 합니다.

  4. lecter 2013.02.06 17: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부상 리스트는 언제 봐도 놀라울 따름입니다. 저 리스트에서 반 정도만 없었더라도 카프 커리어가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쓸데 없는 상상도 하게 되고...벅만형이 작년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대타로 나와서 마지막 가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카프가 이대로 은퇴하는 건 상상도 하기 싫네요.

  5. yuhars 2013.02.06 17: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 인생 최고의 투수가 이렇게 은퇴의 기로에 서게 되었네요. 참 아쉽습니다. 카프가 빠진 선발 로테이션도 플옵 컨텐터가 되기에는 부족해보이구요. 그나마 다행인건 넘치다 못해서 삐져나올것 같던 투수진의 뎁쓰도 그나마 숨통이 트였다는 것과 서브룩의 계약이 완벽한 삽질 계약은 아니었다는 거네요.-_-; 아무튼 참 아쉽고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6. doovy 2013.02.06 21: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침에 비보를 접하고 하루 종일 기분이 우울했네요. Chris Carpenter라는 투수가 이 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선수인지 새삼 또 느낍니다. 그가 커리어를 이렇게 안타깝게 끝낼 위기에 놓였다는게 믿어지지가 않네요. 올해 건강하다면 무리하지말고 150이닝만 찍어줬으면...하는 헛꿈을 꾸고 있었는데...

    몰랐는데 Lohse가 설령 Cards와 재계약을 한다고 해도 FA 상태가 되었다가 다시 계약하는 거기 떄문에 결국 드래프트 픽을 잃는 거더군요? Lohse가 분명 좋은 투수이고, 솔직히 한 시즌 더 Lohse를 보는 것 자체는 불만이 없지만 앞으로 2년, 3년을 본다면 계약은 안하는 방향이 훨씬 나을 것 같겠습니다.

  7. doovy 2013.02.06 21: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결과론이지만 작년 시즌 막판에 초인적인 힘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려서 등판을 해냈던 것이 악수가 된 듯 하네요. 물론 이런 얘기는 의미없는 일이고, 당시 Carpenter가 엔트리에 등록된 자체로 많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었으니..

    이 양반 정말 저 성질머리와 승부근성을 조금만 줄였으면 어땠을까 싶은데, 또 그랬다면 우리가 아는 Carpenter가 아니었겠죠.... 아 아무튼 진짜 우울하네요.

    After speaking with him on the phone you certainly get a sense that he's more concerned about life after baseball 라는 Mo'의 발언은 참 애매하네요. 주인장님 말씀대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부상이어서 Concerned라는 건지, 아니면 부상 때문에 이제 은퇴를 사실상 결정했기에 Concerned about life after baseball 이라는건지....

    • BlogIcon FreeRedbird 2013.02.07 00: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Mo의 발언은 말씀하신 대로 애매하게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있는데요. Carp 관련 글들을 읽다가 Joe Strauss의 칼럼에서 아래의 문구를 보고 나서는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Carpenter long insisted he’d stop pitching if it compromised his ability to lift his children. That day is here. A pitching badass that sometimes profanely exuded his will may now be forgiven his fear.

      결국 아이들을 안아주는 것 같은 일상 생활에 지장을 느낄 정도가 되어, 이제 진지하게 은퇴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8. BlogIcon skip55 2013.02.07 01: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참, jdzinn님 저번에 BA TOP 10 관련 자료 궁금하다 하셨는데 제가 여기다 원문을 붙일 수는 없고, 메일 주소 알려주시면 붙여넣기 해서 보내드릴께요. 말씀 드린거 같았는데 다시 보니 말씀 안 드렸네요. 근데 진짜 별거 없긴 합니다. Goold와의 채팅은 읽어볼만 하지만요 :)

    • BlogIcon jdzinn 2013.02.07 01: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앗- 고맙습니다
      jdzinn27@gmail.com

    • BlogIcon jdzinn 2013.02.07 15: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잘 봤습니다^^
      Wisdom 얘기가 제일 많은 것 같네요ㅎ

    • BlogIcon FreeRedbird 2013.02.07 15: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는 여기저기 많이 유료 가입을 해놓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BA는 랭킹이 나오는 이맘때하고 드래프트가 열리는 6월 무렵 외에는 가격 대비 좀 아쉬움이 있는 사이트입니다. 특히 유망주와 관련되지 않은 글들의 퀄리티는 상당히 후진 편입니다. 가끔 진짜 말도안되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요즘 글의 퀄리티는 BP가 비교적 만족스럽게 느껴지고요. "가성비"로는 다양한 읽을 거리가 제공되는 ESPN Insider가 좋은 것 같습니다.

    • yuhars 2013.02.07 16:55 Address Modify/Delete

      스킵님 죄송한 부탁이지만 저도 채팅만 좀 보내주실수 있나요? 탑10이야 이번에 팜 랭킹 1위 기념으로 BA 핸드북을 결제한지라 책으로 보면 되니 별로 안궁금한데 채팅은 궁금하네요.

    • BlogIcon skip 2013.02.07 20:59 Address Modify/Delete

      네 얼마든지요. 메일 주소 남겨주세요 :)

    • BlogIcon skip 2013.02.07 21:07 Address Modify/Delete

      저는 BA와 함께 지난해 4-6월 3개월만 scout.com 가입해서 좀 봤고, espn insider는 아는 동생에게 기생해서(-_-;) 보고 있는데, BA는 좀 선수마다 격차가 심한 편이에요. 어떤 선수는 확실히 파악하고 스카우팅 한 것 같은데, 또 어떤 선수는 그 선수가 몇일/몇달 전 한 인터뷰와 전혀 상충되지 않는 말을 늘어놓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 팜 정보의 '양' 으로만 따지만 사실 scout.com이 짱인 것 같구요. espn은 keith law와 여기저기서 재미난 뉴스 잘 가져오는 jim bowden 만 봐서 잘 모르겠네요. 그쪽은 사실 ncaa basketball 보려고 기생하는 거라서 :)

    • yuhars 2013.02.07 22:08 Address Modify/Delete

      정말 감사합니다.

      메일 주소는 yuhars@naver.com 입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3.02.08 15: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정말 "양"만 따지면 scout.com의 TCN을 따라올 사이트가 없죠. 분석력은 조금 거시기한 느낌이 있습니다만, 어쨌든 리포팅 속도도 무척 빠르고 커버 범위도 메이저에서 GCL까지 구단 전체를 아우릅니다. 그리고 이 사이트에서만 접할 수 있는 것 중에... 엄청나게 많은 양의 오디오 인터뷰 데이터가 있죠. 메이저리그 선수, 마이너 유망주, 코칭스탭, 프런트 가리지 않고 엄청 많이 인터뷰해서 그걸 스트리밍으로 올려놓습니다.

  9. Q1 2013.02.07 03: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redbird에서 불사조 이미지를 떠올리고 싶으면 떠오르는 선수였는데, 올 것이 온 건가 싶더군요. 많이 안타깝습니다.

by 주인장.

NL Divisional Series

St. Louis Cardinals  88승 74패(NL Wild Card 2위) Run Diff. +117

Washingtion Nationals  98승 64패(NL East 1위) Run Diff. +137


Game 1: Nationals 3, Cardinals 2

Game 2: Cardinals 12, Nationals 4

Game 3: Cardinals 8, Nationals 0


1차전을 졸전 끝에 내준 후, 2차전과 3차전에서는 타선이 폭발하며 2경기에서 무려 20점을 득점, 두 경기 모두 낙승을 거두고 2승 1패의 리드를 잡았다. 사실 3차전에서 날려버린 득점 기회 중 하나만 살렸더라면 이 경기도 10점 이상의 득점이 가능했을 정도로, 일방적인 승리였다.


Chris Carpenter의 퍼포먼스는 gutsy라는 표현이 적절할 듯 하다. 구속도 아직 충분히 올라오지 않았고, 커맨드도 불안하고, 특기인 그라운드볼 유도마저 잘 되지 않았지만, Carpenter는 5.2이닝 동안 7안타 2볼넷을 허용하면서도 꾸역꾸역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사실 그가 이 경기에 등판했다는 것 자체가 작은 기적인데... 그가 시즌 내내 마운드에 서지 못하다가 7월에 흉곽출구 증후군(thoracic outlet syndrome) 이라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갈비뼈의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을 때에는 누구나 이제 정말 시즌아웃이라고 생각했다. 이 수술은 절제부위가 아무는 데에만 1개월 정도가 걸리고, 재활에는 3~6개월이 소요되는 것이 보통이라고 하므로, 시즌이 3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는 그저 내년 스프링캠프에 건강한 몸으로 나타나는 것을 기대하는 정도가 고작이었다. 실제로 이전에 비슷한 증상으로 수술을 받았던 투수들 가운데 Jeremy Bonderman과 Noah Lowry는 수술 후 다시는 메이저리그에 돌아오지 못했고, Matt Harrison과 Aaron Cook은 마운드에 다시 서기까지 거의 1년이 걸렸던 것이다. 그런데... 겨우 2개월여 만에 Carpenter가 돌아왔다. 정규시즌에서 세 번이나 등판하고, 이렇게 플레이오프에도 등판하여,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압도적이지는 않았으나 그 이상으로 충분히 감동적인 퍼포먼스였다.


Carpenter가 이렇게 커리어가 위태로운 부상으로부터 불사신처럼 컴백을 한 것은 물론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오히려 너무 자주 그런 일이 반복되어, 이 사람은 몸이 뭔가 다른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지는 않을까 싶을 정도이다. 언젠가 댓글로 이야기한 적 있지만... 그가 지금까지 겪어온 주요 부상을 나열해 보면... (아마존에 낚시하러 갔다가 발가락이 부러진 사건 같은 '경미한' 부상은 아예 빠져 있다)


* Right shoulder inflammation
* Right shoulder labrum tear (surgery)
* Right shoulder scar tissue (surgery)
* Right upper arm nerve injury
* Right elbow bone spurs (surgery, twice)
* Right elbow ligament tear (surgery)
* Right shoulder Teres Major strain
* Right elbow ulnar nerve injury (surgery)
* Right shoulder nerve irritation (twice)
* Left oblique strain
* Bulging disc in the neck

* Thoracic outley syndrome (surgery)


이 많은 부상과 수술을 모두 이겨내고, 두 번이나 NL Comeback Player of the Year 상을 받고, 지금 또 이렇게 공을 던지고 있다. 그저 대단하다는 말 밖에....


한편으로, 이런 Carp가 마운드에서 던지는 모습과 몸이 멀쩡한데도 벤치에서 시큰둥한 표정으로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Strasburg의 모습은 너무나도 대조적이었다. 개인적으로는 Strasburg를 왜 셧다운 시킨 것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데.. 160이닝이라는 기준 자체가 아무 과학적 근거가 없고(159이닝은 안전하고 161이닝은 위험하다는 게 말이 되나?), 팔꿈치나 어깨가 나가는 대형 부상은 멀쩡하다가 공 한 개 잘못 던져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마일리지가 쌓이고 데미지가 누적되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닝 제한 조치로 Strasburg의 두 번째 TJ 수술이 2015년에서 2016년으로 미뤄지는 정도의 효과가 있을 지는 모르겠으나... 이 조치로 인해 Strasburg의 커리어가 드라마틱하게 다른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는다. 뭐.. 상대의 삽질은 우리의 이득이므로.. 그냥 감사히 즐기도록 하겠다.


Game 4

Nationals Park, 10/11 16:07 ET (10/12 5:07 KST)


이번엔 한국시간으로 새벽 5시에 시작된다. 시리즈 내내 낮경기로 진행되고 있는데, 어차피 이렇게 홀대받고 있는 마당에 이 경기를 이기고 이쯤에서 그냥 끝내버렸으면 한다.


Probable Starters

Kyle Lohse(R) 211 IP, 6.10 K/9, 1.62 BB/9, 40.5 GB%, 2.86 ERA, 3.51 FIP, 3.96 xFIP, 3.6 fWAR

Ross Detwiler(L) 164.1 IP, 5.75 K/9, 2.85 BB/9, 50.8 GB%, 3.40 ERA, 4.04 FIP, 4.34 xFIP, 1.8 fWAR


Strasburg를 로스터에서 제외한 덕분에, 우리는 4차전에서 Ross Detwiler를 상대하게 되었다. Detwiler는 92-93마일의 싱커를 주무기로 하는 좌완으로, 이미 9월 30일의 맞대결에서 우리 타선이 대거 7득점을 하며 2.1이닝만에 강판시킨 경험이 있다. 그때처럼 그냥 두들겨 주면 될 것이다. 상대 감독 Davey Johnson이 좌완 똥볼러 John Lannan을 선발로 내세웠다면 오히려 예측불허의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투심/싱커의 구사 비율이 무려 80%에 달하는 Detwiler는 우타위주이고 패스트볼에 특히 강한 우리 타선이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이다. 


우리 선발은 Lohse이다. Braves와의 NLDS 진출전 때도 언급했듯이, Lohse의 장점은 어지간해서는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특유의 안정감이다. 이번에도 지난번처럼 6이닝 2실점 정도 해 주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나머지는 불펜과 타선이 알아서 해결해 줄 것이다. 에이스 투수를 전력에서 아예 제외하는 객기를 부리고 있는 상대에게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해 주고, 오늘 시리즈를 끝내서 하루라도 더 쉴 수 있도록 하자.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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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 2012.10.12 07: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행운의 안타 코스였는데..

  3. yuhars 2012.10.12 07: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맷 카프가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이닝 종료되네요. ㅡ,.ㅡ

  4. BlogIcon jdzinn 2012.10.12 07: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쪽 불펜 에이스들은 다 소진됐는데 우리가 말공 압박을 견딜 수 있으려나요

  5. yuhars 2012.10.12 07: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랜스 린이 등판하고 타순은 워스 - 하퍼 - 짐머맨의 ㄷㄷㄷ한 타순이네요.

  6. mk 2012.10.12 07: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자이언츠가 이기다니.. 신시 바보호구들이네요

  7. mk 2012.10.12 08: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연장전 가면 이길거같은 생각이 안드는데-_-; 제발 화이팅해라 불펜들!!!

  8. yuhars 2012.10.12 08: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크렉 아프겠네요. ㅎ

  9. yuhars 2012.10.12 08: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워스가 엄청 버팁니다.

  10. mk 2012.10.12 08: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워쓰 끈질긴놈이네요 점마

  11. Doovy 2012.10.12 08: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무려 12구승부....헐 또 파울 ㅡㅡ

  12. mk 2012.10.12 08: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린..

  13. yuhars 2012.10.12 08: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GG........................... 결국 5차전 가는군요.

  14. Doovy 2012.10.12 08: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워스....정말 ㅡㅡ

  15. Doovy 2012.10.12 08: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프리뷰 준비하러 갑니다 ㅡㅡ 경기 보시느라 수고하셧어요.....

  16. yuhars 2012.10.12 08: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렇게 워크오프에 약한팀이 있을까 싶습니다. 아오 새벽부터 일어난 보람이 없네요. 내일은 지곤인데 이거 또 분위기가 묘해졌습니다. 아주 어려운 경기가 될것 같네요. 에이스를 셧다운 시킨 팀에게 진다는건 정말 기분 나쁜일인데... 참 어렵습니다. 새벽부터 경기 보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17. BlogIcon jdzinn 2012.10.12 08: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에휴 한가운데 통타. 뭐 이거느워스가 잘했네요.

  18. BlogIcon jdzinn 2012.10.12 08: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4경기 8점 낸 팀에게 2승 2패라니 안타깝습니다. 웨이노에게 달렸네요. 내일은 하퍼가 변수일 듯. 이놈 원기옥을 너무 모았어..

  19. lecter 2012.10.12 09: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NLCS 올라가게 되면 1차전에 켈리 나오나요 -_-;;

  20. BlogIcon FreeRedbird 2012.10.12 11: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새벽에 일어나서 좀 보다가 도로 잠들었는데.. 워크오프 맞고 졌군요. 굳이 우리까지 극장시리즈 만들 필요는 없는데.. ㅠㅠ

  21. lecter 2012.10.12 16: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롤렌이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올해 특히 힘에 부쳐하는 모습이 보였죠...전 에드몽보다 롤렌을 조금 더 좋아했어서 이 형 은퇴하면 참 아쉬울 거 같네요.

시리즈 분석은 Doovy님의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Astros Series (Road)

Game 1: Cardinals 6, Astros 1

Game 2: Cardinals 4, Astros 0

Game 3: Chris Carpenter at Bud Norris  9/26 20:05 ET (9/27 9:05 KST)


Brewers 및 Dodgers와는 이제 4.5게임까지 벌어졌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2번째 와일드카드 획득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므로, Braves와의 원정 1게임 플레이오프 선발에 대해 생각해 볼 시점인 것 같다. Braves는 이미 Kris Medlen을 이 게임에 선발로 내보내기 위해 등판 일정을 조정하였다.


우리도 선발 등판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고 치면, 1게임 플레이오프 선발투수로 누구를 내보내면 좋을까?

여러분의 선택은?





일단 투표를 먼저 하시고...

아래의 "더보기"를 누르시면 주인장의 개인적 의견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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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FreeRedbird 2012.09.27 11: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코사마 이넘 번트도 못대나... 2-2 카운트가 됩니다. 쓰리번트는 시키지 않았으면 하는데요.

  3. BlogIcon FreeRedbird 2012.09.27 11: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삼진.... -_-;;;;;;;;;;;;;;

  4. grady frew 2012.09.27 11: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역시 MM의 번트작전은 또 실패....-_-

  5. BlogIcon FreeRedbird 2012.09.27 11: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pitch F/X 상으로는 볼인 거 같은데.. 뭐 심판이 삼진이라니 어쩔 수 없죠...

  6. yuhars 2012.09.27 11: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노리스가 내려갔군요.

  7. doovy 2012.09.27 11: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트란형도 좋지만 스킵을 좀 쓰지..

  8. yuhars 2012.09.27 11: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역시 벨트란이 뭔가 칠리가 없군요. ㅋ

  9. BlogIcon FreeRedbird 2012.09.27 11: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2루땅볼로 2사 1, 3루가 됩니다.

  10. yuhars 2012.09.27 11: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완봉패 당하겠네요. 정말 못칩니다. -_-;

  11. BlogIcon FreeRedbird 2012.09.27 11: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렇게 해서 무사 1, 2루가 무득점으로 끝나네요.

  12. yuhars 2012.09.27 11: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밀러가 등판했습니다.

  13. yuhars 2012.09.27 11: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밀러가 오늘은 95마일을 찍는군요.

  14. yuhars 2012.09.27 11: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넘도 91~92마일때의 컨디션은 별로인것 같고 93마일 이상이 나오면 공이 확실히 좋네요. 하이메처럼 구속으로 그날 컨디션을 파악하면 될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15. yuhars 2012.09.27 11: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맷 카프가 선두타자 안타를 치고 나갑니다.

  16. yuhars 2012.09.27 11: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맷 잉여가 경기를 말아먹습니다. -_-;

  17. BlogIcon FreeRedbird 2012.09.27 11: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주자가 나가면 여지없이 발동되는 종특... 어이가 없군요.. ㅎㅎ

  18. grady frew 2012.09.27 11: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맷구멍(홀)은 정말로 휴식이 필요한 것 같아요.....

  19. encounter 2012.09.27 11: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holliday holliday holliday......

  20. BlogIcon FreeRedbird 2012.09.27 11: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경기 끝... 0-2로 졌네요. 오늘 Brewers, Dodgers 모두 승리하여 이들과의 승차는 3.5게임차로 다시 줄어들었습니다.

  21. yuhars 2012.09.27 11: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결국 휴스턴 보약을 모조리 들이키진 못하는군요. 이넘의 버드노리스 공포증은 어디까지 가지고 갈런지... 남은경기 반타작만 하면 무난하게 진출할것 같긴 한데... 타선이 너무 짜개 식은게 좀 걱정이 됩니다. 경기 보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by 주인장.


Astros Series(Home) Recap

(미국시간)
9/18 Cardinals 4, Astros 1
9/19 Cardinals 5, Astros 0

9/20 Cardinals 5, Astros 4


48승 99패의 리그 최약체 Astros와의 대결은 스윕으로 끝났다. 9월들어 6승 9패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Cards로서는 분위기를 추스리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였고, 다행히 기회를 잘 살려서 스윕에 성공했다. 불펜의 핵심 멤버들이 거의 매경기 투입된 것이 좀 불만스럽긴 한데.. 다른 선수들이 경기를 제대로 마무리해주지 못하니 어쩔 도리가 없다.


NL Wildcard Standings

1. Braves 86-64 (36게임 앞서 있음)

2. Cardinals 80-70

3. Brewers 77-72 (2.5게임차)

4. Dodgers 77-73 (3게임차)

5. (Tie) Diamondbacks, Pirates 74-75 (5.5게임차)


Reds가 이미 중부지구 1위를 확정지었으므로, 이제 와일드카드 순위만 보면 될 듯하다. 올 시즌 들어 2장으로 와일드카드가 늘어난 덕에, 그간의 삽질에도 불구하고 Cards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Coolstandings에 의하면 73.3%나 된다. 야구 참 한심하게 하는 것 같은데도 이정도이니... 어쩌면 우리의 눈이 너무 높은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해적떼는 홈에서 Brewers에게 스윕당하여 이제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졌고, 점점 가망이 없어 보인다. 오히려 Brewers가 막판에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고 있어서, 주의를 요한다. 1위 Braves와는 3게임차인데, 아직 12경기가 남아 있으므로 이왕이면 홈 어드밴티지를 목표로 달려 보자.


남은 스케줄은 나쁘지 않다. Cubs, Astros와의 원정 6연전을 마치고 나면 홈에서 Nats, Reds와 3연전을 치르게 되어 있는데, 두 팀 모두 이미 플옵 진출을 확정한 상태이므로 NLDS에 대비한 여유 있는 로스터 운용이 예상된다. 반면 Brewers와 Dodgers는 모두 Padres와의 어려운 시리즈가 남아 있다.


잔여 경기 상대 (at: 원정, vs: 홈)

Cardinals - at Cubs, at Astros, vs Nationals, vs Reds

Brewers - at Nationals, at Reds, vs Astros, vs Padres

Dodgers - at Reds, at Padres, vs Rockies, vs Giants

Braves - at Phillies, vs Marlins, vs Mets, at Pirates



Series Preview: Cardinals at Cubs

팀 성적
Cardinals 80승 70패 (NL Wildcard 2위) Run Diff. +92
Cubs 58승 92패 Run Diff. -119


이번 시리즈는 Cubs와의 주말 원정 3연전이다. Cubs는 트레이드 데드라인 무렵에 Dempster와 Maholm을 트레이드하고, 비슷한 시기에 에이스 Garza가 부상으로 시즌아웃 되면서 로테이션의 3/5가 날아가 버렸다. 게다가, 그나마 버팀목 역할을 해주던 Samardzija까지 이닝수를 조절하기 위해 9월초에 셧다운 시켜서, 이제 선발진에 쓸만한 투수가 아예 없다시피 한 상황이다.  현재 로테이션은 Volstad - Wood - Germano - Rusin - Berken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Wood를 제외하면 시즌 ERA가 모두 6.0이 넘는 투수들이다. 8월 1일 이후 지금까지의 성적은 15승 33패로 승률이 31%에 불과하다. 4연승의 여세를 몰아 이번 시리즈도 최소 2승 1패, 웬만하면 스윕을 목표로 하자.


Probable Starters


Game 1: Chris Carpenter at Chris Volstad  9/21 14:20 ET (3:20 KST)

Game 2: Adam Wainwright at Travis Wood  9/22 13:05 ET (2:05 KST)

Game 3: Kyle Lohse at Justin Germano  9/23 14:20 ET (3:20 KST)


3경기가 모두 낮경기로 치러진다. 이 3연전에 나오는 상대 선발 투수들은 그래도 Cubs 로테이션에서는 그나마 좀 나은 편인 세 명이다. Volstad는 그라운드볼 비율이 50%를 넘나들면서도 홈런은 또 엄청 많이 맞는 허접한 투수이므로, 그냥 두들겨 패면 된다. 상대 투수보다 우리 선발이 훨씬 더 관심거리인데, Chris Carpenter가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등판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Carp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기 위해서라도, 초반 대량득점을 통해 일찌감치 강판시키도록 하자. 2차전의 Wood는 현재 Cubs의 "에이스"인데, 그래봐야 역시 허접하다. 34.2%의 GB%에서 알 수 있듯 극단적인 플라이볼 투수이므로, 무조건 공중으로 공을 띄우면 몇 개는 넘어갈 것이다. 3차전의 Germano는 작년에 크보 삼성에서 뛰었던 바로 그 저마노이다. ERA는 6점대이지만 peripheral을 보면 오히려 Wood보다도 나은 기록을 가지고 있어서, 저마노야말로 Cubs의 진정한 에이스일지도 모르겠다. 지난 오프시즌에 삼성에서 거액을 제시했는데도 메이저리그에 다시 한 번 도전하기 위해 거절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Cubs 로테이션의 일원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으니 꿈을 이룬 셈이다. 86마일의 똥볼을 던지지만 꽤 좋은 커브를 가지고 있으므로, 절대 방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Cubs 합류 후 선발로 평균 85개의 공을 던지고 있으므로, 타석에서의 승부를 길게 가져가서 빨리 끌어내리고 좀더 허접한 Cubs 불펜을 상대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으며, 순위는 NL 16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Cubs는 UZR/150을 빼면 모든 스탯에서 13위를 넘는 분야가 없을 만큼, 전반적으로 형편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Player to Watch

Chris Carpenter: 와일드카드 획득이 유력한 지금, Carpenter의 컨디션은 그야말로 초미의 관심사이다. Carpenter가 이날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Braves와의 1게임짜리 NLDS 진출전에 내보낼 선발 투수는 역시 Carp 아닐까?


Motte, Boggs, Mujica: 이 셋은 일종의 승리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최근 지나치게 자주 등판하는 느낌이 있다. Dodgers와의 4연전 및 Astros와의 3연전에서, Motte은 무려 6번이나 등판했고 Boggs와 Mujica도 각각 5번씩 등판했다. 시즌이 얼마 안 남았으니, 마지막까지 뻗지 말고 잘 버텨줬으면 한다. 이번 Cubs의 투수들이 선발/불펜 가릴 것 없이 거의 다 허접하니, 적어도 한 경기 정도는 타자들이 대량득점을 하여 불펜에 휴식을 좀 줄 수 있기를 바란다.


Miscellanies

- 댓글로 알려드린 바와 같이, Cardinals 산하의 NY-Penn 리그 팀과 MWL 팀이 각각 State College와 Peoria로 바뀌었다. 둘 다 예전에 이미 Cards 산하에 있었던 팀이다. Batavia는 거의 망해가는 상황이었으니 바꾸는 게 당연하지만, Quad Cities는 구장 리모델링도 하고 나름 노력을 하고 있었는데 왜 바꾼 것인지 잘 모르겠다. 계약 기간은 State College Spikes가 2년, Peoria Chiefs는 4년이다.


- State College Spikes는 Penn State Univ.의 NCAA 팀인 Nittany Lions와 홈구장을 같이 쓰고 있다. 홈구장은 Medlar Field로, Penn State Univ.의 캠퍼스 안에 위치하고 있다. 이 구장의 dimension은 일부 외야 펜스 높이를 제외하고는 Pittsburgh Pirates의 홈구장인 PNC Park와 동일하다고 한다. 이 팀은 원래 2006년 이전에는 New Jersey Cardinals였는데, 팀을 매입한 투자자들이 애초부터 Pirates와 계약을 맺을 계획이었고, 그래서 홈구장도 아예 펜실바니아로 옮긴 것이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계속 Pirates 산하의 팀으로 있었으나, 계속되는 저조한 성적과 관중 수 감소로 인해 결국 6년만에 Pirates와 계약을 해지하기에 이르렀다. 마지막에는, 해적떼 두목(?) Neal Huntington이 "relationship endings are not always pretty" 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할 만큼, Spikes와 Pirates의 관계가 악화되어 있었다.


- Westbrook은 정규시즌이 끝나기 전에 복귀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와 있지 않은 것 같다.


- Memphis Redbirds의 GM Ben Weiss가 "PCL Executive of the Year"로 선정되었다. 일단 먼저 Weiss에게 축하 인사를 보낸다. Congratulations!!    그런데... 마이너리그 단장은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 것일까? player transaction에 대한 권한은 메이저리그 구단 프런트가 가지고 있으니 좀 심심할 것 같은데... 마이너리그 단장의 일은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 주시길... ^^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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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jdzinn 2012.09.24 04: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사 1,2루에 맷잉여 중전안타. 선행주자가 3루에 멈췄는데 맷카프 오버런으로 3루에서 윷놀이하다 아웃. 올해 우리 팀은 정말 다채롭습니다.

  3. BlogIcon jdzinn 2012.09.24 04: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행히 크렉 더블로 2점 들어오네요.

  4. BlogIcon jdzinn 2012.09.24 04: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쉽게 갈 게임을 오늘도 힘들게 가는군요.

  5. BlogIcon jdzinn 2012.09.24 05: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코사마가 카즈 유니폼을 입고 홈런 하나 치긴 하네요. 뽀록이라도 올해까지만 터져라ㅋ

  6. BlogIcon Doovy+ 2012.09.24 05: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마노의 똥볼이긴 하지만 그래도 정말 풀스윙으로 멋있게 넘겼네요 코사마
    역시 1라운더는 1라운더인가요 ㅋㅋㅋ

  7. BlogIcon Doovy+ 2012.09.24 05: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단 7구만으로 7회를 막아내는 뮤히카네요. 타자들아 점수좀 내라 ㅠㅠ

  8. BlogIcon Doovy+ 2012.09.24 05: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볼넷-안타-볼넷으로 무사 만루네요. 무사 만루에서 Kozma-9번으로 이어지는데, 아마 9번에는 Andersen이 기용되지 않을지...

  9. BlogIcon Doovy+ 2012.09.24 06: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Kozma가 우익수쪽으로 깊은 희생플라이를 칩니다. 얘 오늘 밥값 이상을 해주네요 ㅎㅎ 3타수 2안타 2타점이라뇨 ㅎㅎ

  10. BlogIcon Doovy+ 2012.09.24 06: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대타로 Beltran이 나오는군요. 타점 좀 올리자 트란형!

  11. BlogIcon Doovy+ 2012.09.24 06: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중전안타로 타점! 6:3이 되고 계속되는 1사 1,3루의 기회네요. 트란형은 벤치 체질인가 ㅎㅎ

  12. BlogIcon Doovy+ 2012.09.24 06: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벤치 체질이라기보단 휴식을 줬더니 스윙이 더 나아진 것 같기두 하구요 ㅎㅎ 어쩃든 후속 Jay까지 우익수쪽에 플라이를 치지만 3루주자자 Cruz라서 -_- 이어서 MCarp이 나옵니다

  13. BlogIcon Doovy+ 2012.09.24 06: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MCarp이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6:3으로 이닝이 끝나네요.
    카디널스가 마지막으로 6점 이상을 뽑은게 언젠줄 아십니까? 9월 1일 Nats원정 이후로 3주만에 처음입니다 -_-

  14. BlogIcon Doovy+ 2012.09.24 06: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박스도 소리아노한테 안타를 허용했지만 카스트로를 6-4-3으로 깔끔하게 처리하네요.
    MM이 조금만 융통성이 있다면 9회에 Motte을 안올릴텐데...두고 보죠

  15. BlogIcon Doovy+ 2012.09.24 06: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상대 타순이며 일정이며 쌩까고 3점차니까 무조건 클로저를 올리는군요... Motte의 시즌 40세이브 도전입니다.

  16. BlogIcon Doovy+ 2012.09.24 06: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선두타자 Castillo에게 Bloop성 기분나쁜 안타를 맞네요. 3점차에선 리베라니까 믿어보죠.

  17. BlogIcon Doovy+ 2012.09.24 06: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후속타자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네요. 1사 2루에서 대타로 Bryan LaHair 나오네요.

  18. BlogIcon Doovy+ 2012.09.24 06: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2사 3루에서 Luis Valbuena를 95마일 포심으로 잡아내고 경기 종료...휴식을 안주니까 99마일 찍던애가 95마일까지 내려간것같아요

    Player of the game으로 Lohse가 뽑혔는데, 오늘 승리했으니 16승3패 2.77이네요. 대단합니다 Lohse...다만 ERA에서 경합중인 Dickey와 Kershaw에게는 조금 밀리곘네요 ㅎㅎ 사실 Lohse와 Dickey와 Kershaw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새롭습니다만 ㅎㅎ

  19. H 2012.09.24 08: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Kozma 첫 홈런 치고 나서 덕아웃 침묵 세레머니에 혼자 막 허공에 하이파이브 하고 있는 거 보니 참.. 안쓰럽기도 하고 그러게 마이너에서 좀만 더 잘하지 왜 그렇게 죽 쓰다가 이제 빛을 보는지 아쉽기도 하고.. 1라운더는 1라운더인가 봅니다(?) _-;;;

  20. BlogIcon FreeRedbird 2012.09.24 11: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Braves는 이미 1게임 플옵을 준비하고 있더군요. 그날 Kris Medlen을 선발로 낼 수 있도록 등판 일정을 조정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이렇게 여유 부릴 상황이 아니기 땜에.. ㅎㅎ 일단 충분히 많이 이겨놓고 생각해야 겠지요.

  21. BlogIcon skip 2012.09.24 12: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mu-bo-mo는 진짜 팔이 빠지라 던지네요. TLR이 lynn 써먹었듯 rosenthal과 kelly도 조금만 유연하게 써먹어 보지, 쩝.

by 주인장.


Royals Series(Road) Recap
(미국시간)
6/22 Cardinals 11, Royals 4
6/23 Cardinals 8, Royals 2

6/24 Cardinals 11, Royals 8


이전 Tigers 시리즈 프리뷰에서 "매년 Royals와 6게임씩 하는 덕을 보아 왔었는데 이번에는 홈에서 시리즈를 내주었다"라고 적었었는데... 결국은 그 말 그대로 또다시 Royals의 덕을 보게 된 셈이 되었다. 원정 시리즈를 스윕함으로써 올해 인터리그 전적도 8승 7패로 5할이 넘는 승률로 마무리하였고, Reds나 Pirates와도 격차를 줄일 수 있었던 것이다. Duffy에 이어 Paulino까지 torn UCL로 전력에서 이탈한 Royals의 선발진은 엉망이지만, Greg Holland와 Tim Collins, Aaron Crow 등이 버티고 있는 불펜은 어느 팀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수준인데(사실 Royals 불펜은 현재 도합 3.7 WAR로 WAR 기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이다), Cards 타선은 이러한 불펜마저 난타하여 3경기 동안 무려 30득점을 하였다. 이쯤되면 거의 시즌 초반의 기세를 떠올리게 하는 수준의 공격력인데, Jay와 Carpenter 두 명이 돌아오면서 타선의 짜임새가 많이 좋아진 느낌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Marlins

팀 성적
Cardinals 38승 35패 (NL Central 3위, 2 게임차) Run Diff. +67
Marlins 34승 38패 (NL East 4위) Run Diff. -64


개막전에서 1게임 시리즈로 만난 뒤의 첫 맞대결이다. 두 팀은 재미있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성적은 5할에 가까우면서 Run Differential은 매우 큰 갭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길 때는 대승하며 양민학살을 자행하는 Cards와 반대로, Marlins는 질 때는 아주 화끈하게 지는 경우가 많은 팀이다. 6월의 전적을 보더라도, 0-11 패배가 두 번 있었고, 4-13, 2-10, 5-15 등 아주 일방적인 대패가 여러 경기 있었다. 6월 성적은 5승 16패로 분위기가 상당히 안좋은데, 이 기간 동안 Marlins는 56득점 131실점으로 형편없는 모습을 보였다.


Marlins는 6월의 득점과 실점에서 보듯이, 투타가 모두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다. 6월 들어 Jose Reyes가 .284/.356/.481로 125 wRC+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으나(그런데 Blue Jays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하여 Cards와의 1차전 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Hanley Ramirez와 Giancarlo Stanton, Omar Infante, John Buck이 6월에 각각 wRC+ 80, 88, 50, 55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집단으로 삽을 거하게 푸고 있어서, Reyes가 출루를 해도 좀처럼 타점으로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다만, Logan Morrison이 이달에 4개의 홈런을 치며 약간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고, 30세의 저니맨 Justin Ruggiano가 .387의 뽀록성 BABIP에 힘입어 187 wRC+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또한, 비록 슬럼프라고는 하나 Stanton과 Ramirez, Buck 등은 모두 일발 장타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뜬금포를 허용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6/25 Jake Westbrook vs Ricky Nolasco

6/26 Kyle Lohse vs Carlos Zambrano

6/27 Joe Kelly vs Anibal Sanchez


Nolasco는 올 시즌에 특유의 탈삼진 능력이 실종되면서 매우 히터블한 투수가 되었다. 우리 선발은 Westbrook인데... 지난번에 매우 잘 던져 주었으나 인플레이 타구를 많이 허용하는 그의 스타일상 안심하기가 어려우므로, 타선이 Nolasco를 두들겨서 초반에 득점을 할 필요가 있다. 2차전의 Zambrano는 늘 하던 대로 열심히 볼질을 하고 있으니, 타석에서 커트를 많이 하고 애매한 공은 휘두르지 않으면서 긴 승부를 가져가면 알아서 자멸할 것이다. 3차전은 솔직히 좀 어려운 매치업인데, 4월과 5월에 매우 잘 던지던 Sanchez가 6월 들어 갑자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므로(4경기 20실점), Kelly가 6이닝 4실점 정도로 버텨 준다면 이것도 해볼 만한 경기가 될 것이다. 상대가 투타가 총체적 난국에 빠진 가운데 특히 투수들의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으므로, 최근 기세가 오른 타선의 화력에 승부를 걸어 보자.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다. 랭킹은 NL 16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스탯으로 보면 Marlins는 투타 뿐 아니라 주루와 수비까지 엉망인, 안되는 팀의 전형이다. 이런 팀에게 지면 안되는데...


Player to Watch

Allen Craig: 최근 타석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Craig이 Royals 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투수들이 그에게 변화구를 많이 던지면서 바깥쪽 공을 당겨치는 등 타석에서의 어프로치가 좋지 않아졌었는데, 인터뷰를 보니 본인이 문제점을 인식하고 적응을 시도하고 있는 듯하다. Berkman이 언제 돌아올지 여전히 알 수 없는 만큼, Craig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MCarp는 좋은 벤치 플레이어지만, 주전 1루수는 될 수 없다.


Chris Carpenter: 6월 22일에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타자를 세워놓고 투구를 했다.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고 하며, 조만간 마이너리그에서 rehap 등판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Joe Kelly를 Chris Carpenter로 대체하는 것은 상당한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다. 그때까지 잘 버텨 보자!


Miscellanies

- 구단은 undrafted FA인 투수 Burny Mitchem 및 외야수 David Popkins와 계약하였다. 이렇게 해서 undrafted FA의 수는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계약한 두 명은 모두 GCL 로스터에 추가되었다.


- Nick Additon이 DL에 오르면서, Scott Gorgen이 Memphis로 승격되었다.


- Kolten Wong과 Oscar Taveras가 올해의 Futures Game 로스터에 포함되었다. 이 게임은 미국시간으로 7월 18일에 열릴 예정이다. 작년 Futures Game에는 Shelby Miller와 Carlos Martinez가 참가한 바 있다.


- 최근 Palm Beach로 승격된 Tyler Rahmatulla가 5월의 Midwest League 플레이어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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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gicaesar 2012.06.26 11: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트란횽은 IBB고, 아까 기옌한테 털리면서 타자를 다 써서 켈리가 대타로 나오나보군요. 진짜 오늘 개그경기, 막장경기네요.

  3. gicaesar 2012.06.26 11: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켈리가 내야안타를 때려냅니다!! ㅎㅎㅎ

  4. 창동 2012.06.26 11: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켈리 이놈 발이 뭐이리 빠르나요 ㅋㅋㅋ 레예스도 제법 빠르게 던진 것 같았는데

  5. BlogIcon skip 2012.06.26 11: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빠르네요 ㅋㅋㅋ 장난아니네요 ㅋㅋ

  6. gicaesar 2012.06.26 12: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3-2에서 야디는 삼진으로 물러납니다. 그래도 2점을 뽑았네요. 진짜 켈리의 후덜덜한 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ㅋ

  7. BlogIcon skip 2012.06.26 12: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면 IBB 골라낼법 했지 않을까 싶은데... 2점차 불안한 리드 속에 10회말이네요.

  8. gicaesar 2012.06.26 12: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는군요. 근데 돌아서다 삐끗해서 깜놀했네요. 너마저 다치면 안된다...

  9. gicaesar 2012.06.26 12: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인판테에게 큼지막한 2루타를 맞는군요. 가운데 높은 공이었으니...쩝. 불안불안합니다.

  10. gicaesar 2012.06.26 12: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99마일짜리 패스트볼로 커즌스를 삼진으로 잡아냅니다. 이제 앞으로 하나 남았네요.

  11. gicaesar 2012.06.26 12: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벅에게 안타를 맞아 한점차이입니다. 아까 켈리의 발로 한 점 벌어둔게 다행이었네요.

  12. gicaesar 2012.06.26 12: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루지아노에게 BB...2사 1,2루에 레예스입니다. 정말 끝까지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경기를 하네요. 휴우...

  13. 창동 2012.06.26 12: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흐음... 맛이 레예스를 앞에 두고 또 볼질을 하네요.

  14. zola 2012.06.26 12: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무튼 이놈의 불펜 제대로 된 놈이 하나도 없는듯... 카펜터 돌아오면 켈리라도 불펜으로 한 번 돌려보는게 어떨까 싶네요.

  15. BlogIcon skip 2012.06.26 12: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huston street이라도 데려와야 할 듯, 못봐주겠네요...

  16. gicaesar 2012.06.26 12: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레예스를 잡아내면서 겨우겨우 이겼네요. 이겼는데 이렇게 찝찝한 경기는 오랜만입니다. 이놈의 불펜들 진짜-_-

  17. gicaesar 2012.06.26 12: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상대가 떠먹여준거 곱게곱게 먹었으면 이렇게 갈 경기가 아니었을텐데...여튼 끝까지 지켜봐서 이겼으니 본전은 찾았군요. 경기 보신 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18. zola 2012.06.26 12: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래도 이기는 병신이 되서 천만다행이지만 이놈의 불펜은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19. lecter 2012.06.26 12: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밥 먹고 왔더니 이긴 병신이 되었네요 ㅋㅋㅋ 어찌 되었건 이겼으니 기분은 좋네요 ㅋㅋ

  20. BlogIcon FreeRedbird 2012.06.26 12: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헐.. 이 경기를 이겼군요. ㅎㅎㅎ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21. H 2012.06.26 18: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차피 병신이 될 거라면 이기는 병신이 되어야죠 ㅎ;

    그나저나 대체 어떻게 해야 이 릴리버 머저리 집단들을 구제할 수 있을까요 _-;

스프링캠프 때부터 구속 저하와 어깨 통증, 무력감 등에 시달려 왔던 Yankees의 투수 Michael Pineda의 진단 결과가 나왔다. Torn labrum, 즉 어깨의 관절와순 파열이라고 하는데, 5월 1일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투수에게 자주 발생하는 부상 중에서 특히 수술과 1년 이상의 긴 재활기간이 요구되는 심각한 부상을 꼽으라고 하면 torn UCL(팔꿈치 인대 파열), torn rotator cuff(어깨 회전근개 파열), torn labrum의 세 가지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이중 UCL의 경우는 소위 Tommy John 수술을 하게 되는데, 수술 후 약 1년간의 재활을 거쳐 다시 투수로 복귀하는 비율이 80%를 넘을 만큼 성공률이 높은 편이다. 현재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된 투수들 중 TJ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는 선수가 50명 가량 된다고 하는데, 보통 25인 로스터에서 투수를 12명 두는 것을 감안하면 이는 전체 메이저리그 투수의 약 14%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참고로, 우리나라 전 인구의 1% 정도가 충수염(맹장염)에 걸린다고 하니 14%가 얼마나 높은 비율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요즘의 투수들에게 있어, UCL 부상과 TJ 수술은 점점 일상적인 일이 되고 있다. (물론 "일상"과 "정상"은 다르다. 이것은 비정상적인 상황이 일상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rotator cuff나 labrum과 같은 어깨 부상의 경우는 사정이 그렇게 좋지 못하다. 어깨 수술은 팔꿈치 수술에 비해 재활 기간이 더 길면서도, 성공 확률은 훨씬 낮은 것이다. 어깨 수술을 받은 투수들은 구속을 회복하지 못하다가 결국 은퇴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Pineda의 경우, Yankees 단장 Brian Cashman은 트레이드 당시의 메디컬 체크에서도, 스프링캠프에서의 MRI에서도 아무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이것은 Yankees의 의료진이 무능해서가 아니라, 이 부상을 빨리 진단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메이저리그의 부상 전문가인 Will Carroll은 2004년의 관련 기사에서, labrum은 그 위치 때문에 회전근과 같은 여타의 어깨 부상에 비해 진단하기가 훨씬 어렵다고 썼다. ("But because it's positioned between two bones, a damaged labrum is far more difficult to detect than other shoulder problems, like a torn rotator cuff.") 실제로 전 Nationals 투수 Chad Cordero의 경우, 2008년 4월에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DL에 오른 뒤 무려 2개월이 지나서야 torn labrum이라는 확진이 나오기도 했다. 그는 수술을 받았고, 2년 뒤인 201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고작 9.2이닝을 더 던진 후 은퇴하였다.


도대체 labrum은 무엇일까? 이런 경우의 수술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검색을 해 보니 정형외과 전문의께서 작성하신 좋은 자료가 있어서 여기에 링크를 걸어 본다.

관절와순 전후방 병변

(위의 블로그에는 UCLrotator cuff에 대해서도 좋은 글들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위에 링크한 Carroll의 기사를 보면, 그는 torn labrum에 대해 "baseball's most fearsome injury"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관절와순 파열은 투수에게 있어서 가장 위험한 부상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는데, 이 분야의 권위자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상을 받은 적도 있는 Anthony Romeo 박사는 2010년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관절와순 파열은) 어깨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career-ending 부상이다."


이 수술은 정말 Carroll이 표현했던 것처럼 투수들에게 있어서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일까? 아마 과거에는 그랬을 것이다. 2004년 당시 자료를 보면, 이전 5년간 torn labrum으로 수술을 받은 투수 36명 중 제 기량을 되찾고 복귀한 투수는 Rocky Biddle 한 명 뿐이었다. 1/36이라니, 성공확률이 3%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러나,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 방법이 지속적으로 진보하여, 현재는 이전만큼 절망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 Rocky Biddle 이후 labrum 수술을 받고 성공적으로 복귀한 투수는 한동안 Chris Carpenter가 유일했었지만, 이후 Anibal Sanchez와 Casey Janssen 등이 합류했다.


다음은 최근 수년간 torn labrum으로 수술을 받았던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목록이다.


수술 후 복귀 실패(은퇴)

Kelvim Escobar

Chad Cordero

Matt Clement

Curt Schilling

Mark Prior

Scott Elarton

Jason Schmidt


재활 및 복귀 시도중

Dustin McGowan

Chris Young

Boof Bonser

Brandon Webb


구속 저하 and/or 기량 감소

Angel Guzman

Freddie Garcia

Scott Olsen

Rich Hill

Blake Hawksworth


복귀 성공

Chris Carpenter

Anibal Sanchez

Casey Janssen

Trevor Hoffman

Erik Bedard

Jon Rauch  <-- labrum 수술을 두 번 받음


여전히 실패확률이 상당히 높지만, 예전만큼 절망적이지는 않은 듯하다. Bedard를 성공적인 컴백으로 봐도 되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괜찮아 보인다. 심지어 두 번이나 수술을 받고도 살아남은 Rauch도 있지 않은가...


Pineda가 5월에 수술을 받게 되면, 재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내년 하반기에나 마운드에서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현실적인 메이저리그 컴백 시기는 2014 시즌이 될 것이다. 그가 과연 98마일의 패스트볼을 다시 뿌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수술과 재활을 잘 마치고 화려하게 컴백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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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uhars 2012.04.27 10: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피네다는 작년에 포심 뿌리는거 보고 참 좋아했던 투수인데... 커리어가 위험한 부상을 당하다니 아쉽네요. 그래도 복귀하는 선수가 있고, 나이도 젊으니 잘 복귀하길 바랍니다.

    그런데 존 라우치는 커리어 엔딩급 부상을 두번이나 극복하다니 참 대단하네요. 제 판타지에서도 나름 쏠쏠하게 써먹고 있는데... 계속 쏠쏠하게 잘해주길 바랍니다. ㅎㅎㅎㅎㅎ

지난 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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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시즌
2010-2011 오프시즌

Berkman의 영입으로 타선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으므로, 이번에야말로 다들 건강하기만 하다면 훌륭한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겠다 싶었으나, 이번에는 스프링캠프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에이스 Adam Wainwright가 TJ 수술을 받게 되었다. 덕분에 기대치가 좀 낮아진 채로 시즌 개막을 맞이하게 되었다.

Opening Day Roster
Starters - Chris Carpenter, Kyle Lohse, Jaime Garcia, Jake Westbrook, Kyle McClellan
Relievers - Ryan Franklin, Jason Motte, Mitchell Boggs, Trever Miller, Brian Tallet, Bryan Augenstein, Miguel Batista
Catchers - Yadier Molina, Gerald Laird
Infielders - Albert Pujols, Skip Schumaker, Ryan Theriot, David Freese, Daniel Descalso, Tyler Greene
Outfielders - Matt Holliday, Lance Berkman, Colby Rasmus, Allen Craig, Jon Jay

15 Day DL - Nick Punto
60 Day DL - Adam Wainwright

수술을 받은 Wainwright 외에도 Punto가 DL에서 시즌을 맞이했는데, 덕분에 Descalso가 25인 로스터에 포함되었다. Descalso는 이후 한 번도 AAA로 내려가지 않고 플레이오프까지 계속 메이저리그 벤치 자리를 지키게 된다.
투수 쪽은 Salas와 Sanchez를 모두 AAA에 보내고 Batista를 포함시킨 것이 참 아쉬운 부분이다. 노인정 같은 이 불펜은 끊임없이 불을 지르며 이겼어야 할 경기들을 박빙의 승부로 만들거나 아예 지도록 만들었다.

Opening Day Lineup (3/31, vs Padres)
Ryan Theriot SS
Colby Rasmus CF
Albert Pujols 1B
Matt Holliday LF
Lance Berkman RF
David Freese 3B
Yadier Molina C
Chris Carpenter P

이 경기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3-5로 패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여러가지 면에서 2011 시즌의 전개를 암시하는 경기였던 것 같다.
- Carpenter가 7이닝 2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 Pujols가 세 번이나 병살타를 쳤다.
- Franklin이 동점 홈런을 맞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 연장 11회에서 Theriot의 에러로 잡을 수 있는 주자를 잡지 못해 실점을 허용하고 결국 졌다.


시즌 중 무브
2011/04/13  Future Consideration을 대가로 Royals에서 Victor Marte를 받는 트레이드 단행

2011/04/18 FA Eric Duncan과 마이너 계약

2011/05/16  Yankees에서 DFA 된 Jess Todd를 Waiver Wire에서 픽업

2011/07/05  FA Ron Mahay, Blaine Boyer와 마이너 계약


2011/07/13  Jaime Garcia와 연장 계약, 4년/27.5M+옵션(11.5M for 2016, 12M for 2017) (A-)
Garcia의 계약은 연봉조정 기간 3년과 FA 첫 해까지 커버하는 계약이고, 여기에 다시 2개의 옵션이 달려 있는데, 그냥 매년 연봉 조정 대상으로 1년씩 계약을 했다면 이보다 적은 돈을 주기는 매우 힘들어 보이는 데다가(심지어 중간에 TJS를 또 받더라도 연봉 조정의 일반적인 인상률을 고려할 때 총액에 별 차이가 없을 것이다), FA 첫 해도 9.5M로 상당히 싸게 잡고 있어서, 이것은 상당히 좋은 계약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투수에게는 항상 타자보다 많은 리스크가 따라다니고, 게다가 Garcia는 TJS를 이미 한 번 받은 데다가 부상 위험이 높은 투구 모션을 가지고 있어서, 이 계약의 미래를 완전히 낙관할 수는 없다. 건강하기만 한다면 이 딜은 무조건 팀에게 유리한 딜이지만, 아니 심지어 TJS로 1년 쉬어도 제대로 복귀만 하면 밑지지 않는 좋은 딜이지만, 그 이상 망가질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이다. 결국 A-로 그레이드를 약간 내렸다.

2011/07/27  Colby Rasmus, Brian Tallet, Trever Miller, P.J. Walters를 Blue Jays에 보내고 Edwin Jackson, Octavio Dotel, Marc Rzepczynski, Corey Patterson을 받는 트레이드 단행 (A)
이 딜은 오프시즌의 Berkman 딜과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무브이다. 이 딜은 이미 그 당시에 분석했듯이 상당히 공정한 트레이드였는데, Cardinals는 예상한 그대로의 효과를 보았고(기대보다 약간 못 미친 Jackson 대신 Dotel과 Rzep이 더 벌어 주었음), 결국 월드시리즈에 올라가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우리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으므로, 이제 Colby가 거기서 AL MVP가 되건 뭐가 되건 별로 상관없다. 옥의 티라면 Patterson을 데려와서 남은 기간 동안 리드오프 내지 대타로 출장하며 6 wRC+라는 어이없는 성적을 기록하게 한 것이었는데, 짧은 기간 동안 Thurston 급 스트레스를 안겨주었기에, A+ 대신 A를 주었다.

2011/07/31  Alex Castallanos를 Dodgers에 내주고 Rafael Furcal을 받는 트레이드 단행 (A)
Mo는 플레이오프에 가기 위한 마지막 숙제를 해결했는데, Ryan Theriot를 유격수 자리에서 몰아낸 것이다. 이것은 7월 31일이 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훨씬 일찍 해결했어야 하는 문제였다. 어쨌거나.. Furcal은 공수에서 모두 업그레이드였고, Theriot도 2루에서 그럭저럭 봐줄 만한 수비를 보여주면서, 내야진이 급속히 안정되었다. Rasmus 트레이드만큼 주목받지는 않았으나, 역시 매우 중요했던 무브였다.

2011/08/12  FA Arthur Rhoads와 계약, 최저연봉(잔여연봉은 Rangers에서 부담)  (B)

Arthur Rhoads는 한때 꽤 좋은 릴리버였으나, 2011 시즌에는 41세의 나이로 Rangers 불펜에서 방화를 일삼다가 방출되었다. 당시 Cards는 Rasmus 트레이드 이후 불펜에 좌완이 Rzep 한 명 뿐이었는데, TLR이 좌완 릴리버가 두 명 있어야 한다고 항상 노래를 불렀으므로 Mo는 나가서 누군가를 구해오는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팀 합류 후 Rhoads의 성적은 그다지 좋다고 할 수는 없는 수준이었고, 결국 -0.3 fWAR을 기록했다. 이는 시즌 중반에 웨이버 클레임으로 Yankees에 넘어간 Raul Valdes보다도 못한 성적이다. 그러나, Cards가 기적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면서, Rhoads는 Howard, Fielder 등 좌완 슬러거들을 처리하는 LOOGY로 훌륭한 활약을 하였는데, 10타자를 상대로 3K 1BB를 기록하며 단 한 개도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2011/09/12  Chris Carpenter와 연장 계약, 2년/21M (B-)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한 막판 stretch drive가 한창이던 때에, Mozeliak은 Carp와 2년 21M의 연장계약을 발표한다. Wainwright의 복귀가 아직은 불투명하던 당시 상황에서 팀의 에이스를 잡은 것은 필요한 무브라고 생각되나, 걸어다니는 부상 폭탄인 Carpenter와의 연장계약은 아무래도 다른 선수의 연장계약과는 리스크의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2년 21M의 비교적 저렴한 계약은 이러한 리스크와 Carp의 홈팀 디스카운트가 어우러진 결과물로 보이는데... 2년 뒤의 최종 결말까지 아름답고 훈훈하면 참 좋겠지만.. 벌써 Carp가 목 디스크와 신경 관련 문제로 시즌 초반을 DL에서 보내게 되어서, 이 딜은 평점이 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이대로 3개월 넘게 결장하게 된다면 C+까지도 내릴 수 있을 듯. 여기는 연봉을 "작년 시즌 고과에 대한 보상"으로 여기는 크보가 아니란 말이다...

2011/09/22  Lance Berkman과 연장 계약, 1년/12M (B)
작년 Berkman 계약은 A+이었는데, 연봉이 12M으로 4M 올랐고, Berkman이 한 살 더 먹어서 36세가 되었으므로, 이 계약은 이제 B 이다. Berkman은 지금 Cards 25인 로스터에서 가장 호감이 가는 선수임이 확실하지만, 작년과 동일한 수준의 활약을 기대하는 것은 다소 무리이다. 계약 당시에는 Craig에게 기회를 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Pujols가 오렌지 카운티로 가 버리면서 이 딜은 꼭 필요한 딜로 바뀌었다.


이 시즌은 2010 시즌 중에 보여 주었던 퇴물선수들의 지속적 영입과 달리, Mozeliak이 적재적소에 필요한 보강을 하여 결국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특히 2011년 9월부터 10월까지의 두 달은 아주 아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시즌 종료 후 Mozeliak은 Executive of the Year 상을 받았는데, 그럴 만한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F와 D가 난무하던 2010 시즌 성적표와 비교해 보시기 바란다.

이제 이 시리즈도 2011-2012 오프시즌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다. 과연 시즌 개막 전에 이 시리즈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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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 2012.03.25 13: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Colby 얘기가 나와서 시범경기 얼마나 하고 있나 봤더니.. 194/302/250의 아름다운 스탯을 찍고 있군요. 6 BB/ 9 SO, GO/AO 0.50 등을 봤을 때는 타석에서 삽질을 심하게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Rule 5 때 대체 왜 Komatsu를 데려왔냐고 한 말은 취소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Skip이랄까...그런 느낌을 주네요. 뭔가 열심히 뛰는 것 같고, 발도 빠르고 은근 2루타도 좀 있고..

  3. yuhars 2012.03.25 17: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매드슨은 얼마전에 어깨인가 좀 문제가 있다는 말이 있더니 바로 TJS로 가버렸네요. 갠적으로 매드슨 계약이 올해 최고의 오프시즌 계약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바로 최악의 계약이 되어버렸습니다. 레즈의 보또 있을때 올인해서 쇼부보자는 정책도 시즌 들어가기 전부터 삐걱 거리기 시작하네요. 뭐 카즈에게는 좋은 일이지만 저희도 카프가 아프니... 거의 도찐개찐인것 같습니다.ㅎㅎ 저는 카프가 적어도 3달은 쉴거라고 예상하고 있는데... 왠지 시즌아웃만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서서히 들기도 합니다.;;;;

    퍼칼에 대해선 9월이랑 플옵 내도록 욕한 기억밖에 없는데... 지금에 와서 보니 아주 좋은 트레이드 였네요. ㅎㅎ 갠적으로 퍼칼은 130경기정도만 나와준다면 돈 값은 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리드오프로 기용한다면 여전히 속터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줄것 같네요.;;; 아무리봐도 퍼칼은 하위타선에 두는게 적당한것 같은데... 리드오프에 고정시킬만한 적당한 선수가 없으니 이것도 참 딜레마이긴 합니다. ㅡ,.ㅡ

    마이너 유망주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가 콜비 덕분이라서 애정이 많이 가는 녀석이었는데, 트레이드를 통해서라도 우승에 큰 기여를 했으니 역시 애정을 쏟은 보람이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물론 이제는 콜비도 우리팀이 아니라서 앞으로 잘하든 말든 크게 관심을 가지진 않을것 같지만요. ㅎㅎㅎ

  4. BlogIcon skip 2012.03.25 19: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1년 단발 계약이라 보험도 못 들었다는데 진짜 그냥 돈을 허공에 날린 셈이네요. Raz 트레이드도 당시엔 AA 천재네 뭐네 이건 누가봐도 Jays 승리네 말 많았는데...

    역시 과정이 뭐 어쩌건 간에 무조건 결과가 좋아야 -_-ㅋ

  5. BlogIcon skip 2012.03.25 19: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Raz는 한달 전인가 인터뷰 읽어봤었는데 진짜 멘탈이 완전 구려요. 젊은 야구선수가 뭐 어떤 선수가 되겠단 패기를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지 이건 뭐 꿈도 목표도 없고 걍 야구 즐기다보면 알아서 잘 풀릴거임, 이런 마인드.

    Skip처럼 재능 없이 노력만으로 때우는 선수들의 한계도 명확하지만, 재능이 무슨 Miggy급도 아닌데 이렇게 흐리멍텅하게 구는 선수들도 한계가 명확할 수 밖에 없죠. 뭔가 큰 자극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얘는 자기 자신의 벽을 절대 못 넘을꺼 같아요.

    Anderson이 잘 치고 있고 엉성하지만 예전보단 포수 실력도 좀 늘었지 싶은데, 투수들은 Cruz를 더 선호한다 하더라구요. Yadi에게 15M 안길만큼 포수 수비에 대해 껌뻑 죽는 팀이니 Cruz가 백업자리 꿰찰 것 같습니다. Mcarp를 넣었으면 좋겠는데 분위기는 Cora가 내야 백업 남은 한자리 가져가는 것 같구요. 불펜은 어찌될지 잘 모르겠네요. Matheny나 PD 기자들 등 기타 소스들 전부 Boggs나 떠들어대지 Salas/Sanchez에 대해선 뭐라 말을 안하니 원...

    아 ㅋ Matheny가 Greene이 플로리다의 강한 바람 때문에 최소 홈런 4개는 손해봤다 그러더라구요. 전 스캠 딱 한경기 밖에 안봐서 잘 모르겠는데, 스캠 좀 지켜보신 분들 동의하시나요? 이 뭐 내야의 Chris Young이라도 되어 주는건가 ㅋ

  6. BlogIcon jdzinn 2012.03.25 22: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타석에선 Anderson이 Cruz보다 명백히 낫더군요. 대타요원으로 쓰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스윙이나 어프로치가 안정적입니다. 근데 주전으로 마스크 쓴 경기를 보니 수비가 좀 헬이에요. 게임 콜링 그딴 건 없고 청룡기에서나 나올법한 PB 2개를 적립하더라는...; 개인적으로는 Anderson을 밀고 있지만 수비 되는 우타자의 이점으로 Cruz가 로스터에 들 것 같습니다.

    Greene은 관심 깊게 모니터링 중인데 호무랑 발언은 뻘소립니다만 캐릭터 만큼은 정말 재밌습니다. 열심히 플레이 하고 대단히 애슬릿 하긴 한데 애가 좀 흐리멍텅 해요. 혼자 사고치고 수습하고 활약했다 뻘짓하느라 아주 바쁩니다. 몇 경기 보시면 TLR이 왜 그렇게 싫어했나 단박에 아실 겁니다ㅋ

    올해 빌 제임스 프로젝션이 271PA .250 .321 .391 7HR 16SB인데 저도 비슷하게 봅니다. 타석수 늘려서 450~500PA에 10HR +25SB, 수비는 살짝 평균 이하. 도루 센스가 발군이라 풀타임 주면 40SB도 찍을 듯.

  7. BlogIcon jdzinn 2012.03.25 22: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그리고 아무도 관심 없는 Mark Hamilton 말인데요. 이 친구 스윙이랑 플디는 원래 좋았습니다만 이번 스캠에서 보니 타격 기술이 수준급입니다. 당겨치고 밀어치고 브레이이킹 볼에는 하체로 받치면서 한 템포 죽여치는데 좀 띠용~ 하더군요.

    타석 내용이나 타구질은 참 좋은데 없는 기회에 운도 너무 안 따라서 좀 안타깝습니다. 오늘도 9회에 동점 클러치 더블 작렬시켰는데 기록이 에러... -_-

    • H 2012.03.26 00:40 Address Modify/Delete

      Hamilton이야 아무리 잘 돼봐야 좌타 대타밖에 더 하겠습니까;; 벅만신님이 드러누우신다면 모를까 ㄷㄷ 트레이드 베잇으로 쓰기에도 고만고만한 좌타 1루/DH의 가치라고 해봐야 별 것 없고..

      작년 결승 내야안타 치긴 했었군요 기억을 더듬어보면.. 하지만 Rolen의 엄청난 수비가 더 기억에 남는 장면이 되어서 묻혀버린 ㅎㅎ

  8. BlogIcon skip 2012.03.26 02: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paper 쓰다쓰다 보니 벌써 3시 다되가는데... 방금 alex cora와 koyie hill이 방출되었네요. derrick goold나 b.j rains, brian feldman 등 기자들은 다 멀티성이나 베테랑 리더쉽 등으로 한 자리 꿰찰 줄 알았는데 쇼킹하다 얘기하고 있구요. 요 몇일간 위 기자들에게 분위기가 Cora 쪽으로 기울었단 말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방출당하니 ??합니다 ㅋ

    아무튼 Mcarp가 꿈을 이루게 될 것 같습니다. Mabry가 여러모로 마이너 주전에서 빅리그 벤치로 자리잡는 법에 대해 신인들 적응하게 도와주고 있다 하니 뭐 Skip하나면 족할 '리더쉽'역할로 Cora까지 쓰는 거 보다야 뭐라도 도움이 될 Mcarp가 백번 나을듯. 그나저나 이렇게 주전 라인업은 노땅들이 가득하고 벤치에는 코흘리개들이 가득하게 되었군요.

    백업 5자리, Cruz, Descalso, Mcarp, Craig, Komatsu로 시즌 시작할 것 같습니다. Skip이 돌아오면 Mcarp나 Komatsu 중 한놈은 빠지겠구요.

  9. BlogIcon skip 2012.03.26 03: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리고 Mcarp는 2B로 쓸 생각이 아예 없다 하니 3B/1B/OF 일텐데, 이렇다면 Greene의 2B 주전과 Descalso의 SS/2B 백업이 거의 굳어졌다 봐도 되겠네요. 거 참 원래 SS였던 놈이 2B 주전하게 되고, 원래 2B였던 놈은 대학때도 몇번 안 뛰어봤다던 SS 백업 롤을 수행하게 되다니, 요지경입니다.

  10. lecter 2012.03.26 09: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더불어서 Sanchez도 마이너로 내려갔습니다. 불펜도 마지막 한 자리는 Linebrink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11. BlogIcon FreeRedbird 2012.03.26 10: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Alex Cora의 방출은 작년에 새로 체결된 CBA가 원인인 듯 합니다. 전년도 시즌 마지막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있었고, 메이저리그 경력이 만 6년 이상인 선수에 대해서는, 해당 팀의 개막전 5일 전까지 release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데리고 있으면 $100K의 retention bonus를 지급하게 되어 있더군요. 아마도 25인 로스터 진입 여부가 불투명한 베테랑들에게 빨리 다른 일자리를 알아볼 수 있게 하려는 조항 같습니다. Cora가 마이너행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야 굳이 시간을 더 끌어서 $100K를 낭비할 이유도 없죠.

    Coyie Hill은 MLB 경력이 6년이 안되어서 해당 사항이 없지만, 뭐 더 이상 굳이 데리고 있을 이유가 없겠지요.

  12. yuhars 2012.03.26 23: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본문을 다시보니... 뭔가 빠졌다 싶었는데 덩치큰 흑형의 계약이 빠졌네요. ㅎㅎ 시즌말에 공짜로 주워와서 TLR이 노예 부려먹듯 잘 써먹었으니 개인적으로는 B+까지도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플옵에서도 하워드 킬러 역활도 쏠쏠하게 해주기도 했으니까요.

  13. BlogIcon jdzinn 2012.03.28 00: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옆동네에 익숙한 친구들이 있더군요.

    Joe Mather (Cubs) 44AB .432 .468 .818 3HR 3SB
    손목 부상으로 훅 갔던 추억의 조이밤이 스캠에서 날라댕기고 있습니다. 컨택, 플디는 딸리지만 파워와 운동능력은 상당했지요. 한 자리 챙길 것 같습니다.

    Daryl Jones (Reds) 30AB .267 .290 .267 1SB 12SO
    5툴이랬다가 차례로 컨택 망, 어깨 망, 파워 망 테크 타더니 발목 부상 이후로 스피드까지 잃었죠. 그래도 자케티 빽이라고 타석 많이 잡쉈네요. 우리랑 상관 없지만 저는 Aaron Hicks도 망할 것 같습니다.

  14. BlogIcon jdzinn 2012.03.28 12: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Cody Stanley가 쥬스 먹다 체해서 50경기 결장한다는군요-_-

    • yuhars 2012.03.28 17:08 Address Modify/Delete

      스텐리는 페덱스 문제가 없었나 보군요.-_-;;; 스텐리가 50경기 아웃 됨으로서 카즈 포수 유망주들은 씨가 말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네요. 올해 픽이 많다고 하지만 드랩에서 뽑을만한 눈에 띄는 포수 유망주도 없던데... 드랩으로도 포수 유망주 난은 해결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혹시 트라한이 카즈 픽까지 떨어져 주면 좋겠는데 그건 당일 가봐야 아는거니... 암튼 갠적으로 약간 기대하고 있던 넘인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 BlogIcon jdzinn 2012.03.28 18: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근데 야디 연장에 Cruz/ Anderson까지 경합 중이라 별로 급할 건 없지 싶네요. 픽 많다고 괜히 포지션 보고 뽑지 말고 그냥 남아있는 애들 중 최고로 뽑았으면 합니다.

  15. BlogIcon skip 2012.03.28 14: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Joey Bombs... 거 시즌 막바지에 8홈런인가 때려대면서 파워 하나는 진퉁이구나 싶었는데, 막 2루수 글러브도 가지고 다니면서 시키는건 다 할테니 마이너로 내려보내지만 마십쇼, 이런 인터뷰도 한 적 있었고, 반갑네요.

    Daryl Jones는 1SB를 1BB로 보고 뭐 저런색히를 30타석이나 두고보고 있나 생각했네요, 하긴 1SB나 1BB나. Tommy Pham이 DJ tools의 절차를 밟으면 안될텐데...

    Donovan Solano도 말린스 25인 로스터에 들어갈 수 있다더군요. 쇼킹합니다 ㅋ

    Jay의 중견수 수비가 좀 늘었다네요. 특히 타구판단이나, 양 사이드 외야수들 커버 플레이가 빠르고 능숙해 졌다나, 쭉 3할 언저리 타격에 10홈런, 10도루, 중상 이상의 수비에 지금처럼 좌우 별 차이없는 모습 보여준다면 의외로 롱런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Whitey Herzog spoke recently about Carpenter impressing him more than about any other young player in camp because of those two items — playing four positions and hitting with power rather than spraying the ball as he did often last season.

    "We've liked everything we've seen," Cardinals manager Mike Matheny said. "I think he looks different. I think many people have said it's going to be hard for him to have a better spring than he had last year, but I think he's had a better spring. Last year, we saw a guy spray the ball the opposite way. This year, we're seeing a guy drive the ball and spray it. And I think he's playing better defense this year.

    뭐 요런 말도... 진짜 제 2의 John Mabry 탄생인가...아니 Mabry보다 더 잘 할듯...

  16. BlogIcon skip 2012.03.28 14: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stlouis.cardinals.mlb.com/news/article.jsp?ymd=20120327&content_id=27657948&vkey=news_stl&c_id=stl

    공식 발표는 아니지만 Jenifer Langosch가 예상하는 유망주들 시즌 시작 포인트에요. 랭킹을 mayo껄 가져다 써서 좀 ... 한데, 뭐 암튼.

    AAA : Shelby Miller, Matt Adams, Zack Cox, Maikel Cleto, Joe Kelly(?)

    AA : Oscar Taveras(!), Kolten Wong(!), Trevor Rosenthal(!), John Gast, Michael Blazak(...), Scott Gorgen(...)

    A+ : Carlos Martinez, Seth Blair, Justin Wright

    A : Tyrell Jenkins, Robert Stock

    그밖에, Charlie Tilson은 Extended ST, Serrano는 Rookie 리그 예상하고 있네요.

    Taveras, Wong, Rosenthal 전부 A+ 건너뛰고 AA 간다라... 어느 시점부터 꽤나 공격적으로 승격시키는 것 같네요 ㅋ

    • lecter 2012.03.28 14:35 Address Modify/Delete

      Goldstein이 타베라스와 웡의 AA 푸쉬를 상당히 좋아하더군요. 특히 웡은 아주아주 polished하다고.

      저라면 웡은 AA로 푸쉬하겠지만, 타베라스와 로젠털은 A+, 켈리는 AA에 시작시키겠습니다. 젠킨스 풀타임도 좀 빠른 거 같구요...

    • yuhars 2012.03.28 17:03 Address Modify/Delete

      로젠탈은 연습경기 피칭보니 바로 AA가도 될것 같아서 크게 놀랍지 않습니다만, 타베라스는 마이너에서 좀 더 놔두면서 스킬을 배우게 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바로 AA라니 타베라스에 대한 푸쉬가 ㅎㄷㄷㄷ 하네요. 물론 웡 같은 선수야 마이너에서 더 발전 시킬만한게 적으니 AA가 좋은 선택으로 보이지만요. 그런데 캘리는 왜 AAA인지... 선발 시험 그만두고 바로 불펜으로 써먹을려고 그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 BlogIcon jdzinn 2012.03.28 18: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Taveras가 '텍사스리그 + 해먼스필드'에 흥분해서 선풍기 돌릴까 걱정되긴 합니다만 셋 다 적절한 푸쉬 같습니다. 특히 Rosenthal은 올해 상위 마이너 적절히 조져주면 내년 개막 로스터의 강력한 후보가 될 것 같아요. 올해 Miller가 좀 고전할 모양새라 로지가 먼저 자리잡을 가능성도 있지 싶습니다. 여차하면 얘는 불펜에서 시작시켜도 되니까요.

      FRB에서 arzu가 C-Mart 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다고 하던데 제 생각도 같습니다. Kelly는 해먼스에서 줘터졌던 건데 올려봤자 PCL이니 뭐가 크게 다를까 싶습니다만...

      아 그리고 Marte 구위가 꽤 좋더군요. Reifer 구위가 망삘이고 Cleto는 총체적 망삘이라 Sanchez 다음 순번 정도 노려볼 만 하겠습니다.

  17. lecter 2012.03.28 23: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매쓰니가 크렉을 개막전 로스터에 안 넣겠다고 했습니다. 15DL 한번 갔다오면 되겠고, 최상의 몸상태로 돌아오는게 좋으니 잘했네요.

  18. BlogIcon jdzinn 2012.03.29 23: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예상대로 Linebrink가 한 자리 꿰찼습니다.

    DD/ M.Carp/ Cruz/ Komatsu/ Sugar
    Motte/ Salas/ Boggs/ K.Mac/ Linebrink/ Romero/ Rzep

    이렇게 확정인 듯. Craig은 소급 적용하면 4/10 부터 출장 할 수 있다네요. Sugar는 입맛만 다시다 내려가겠습니다.

    마이너에선 Greg Garcia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데 어째 MIF 뎁스가 급격히 좋아진 느낌입니다? Jackson, Wong, Garcia, Rodriguez, 그리고 깨알같은 코사마?-_-

  19. lecter 2012.03.30 16: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Brendan Ryan 골때리네요 ㅋㅋ

    http://seattle.mariners.mlb.com/news/article.jsp?ymd=20120329&content_id=27719986&notebook_id=27720130&vkey=notebook_sea&c_id=sea

    도쿄에 가서 여자친구한테 프로포즈를 했는데, 자기 자신이 반지를 가져오는 걸 믿을 수 없어서 킹펠에게 맡겼닫고 ㅋㅋ

  20. BlogIcon skip 2012.03.30 17: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작년에 Ryan Jackson이 스캠에서 맹활약하더니 시즌 들어와서도 기복이 심했지만 쏠쏠히 해주며 주목받기 시작했죠. Greg Garcia가 비슷한 길을 걸을려나요 ㅋ Tommy Pham도 요새 마이너 캠프에서 날아다닌다네요.

    아울러 AAA 로테이션이 Shelby Miller, Brandon Dickson, Joe Kelly, Brian Borderick, Nick Additon으로 확정되었습니다. Cleto는 명목은 빅리그 승격시 불펜에서 뛰게 될 경우를 대비해 경험을 쌓는다 라고 하지만, 뭔가 나사하나가 빠져버려 강등조치나 마찬가지지 싶고, 스캠 내 좋은 모습 보여줬다는 Jess Todd도 그대로 불펜에 고정된다는군요. 정말 Kelly를 Langosch예측대로 AAA에서 보게 되는군요. 뭐 현장에서 보면 다른 무언가가 있는가 봅니다.

    불펜은 Sanchez, Cleto, Fick, Marte, Todd, Ottavino, Freeman, Browning, Swindle 등으로 이뤄지겠네요.

  21. BlogIcon skip 2012.03.30 17: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Weight gain is typically not good for a middle infielder's range. Furcal is still carrying some extra pounds after a complicated winter. He is admittedly uncomfortable as he tries to get his swing going. He's also dealt with neck stiffness during camp.

    아무리 생각해도 2년 14M + NTC는 삽질인듯...

최근 좀 바빠서 업데이트를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간략히 적어 보려고 한다.
중요한 사건들은 사실 이미 댓글로 다른 분들께서 달아 주셨기에 딱히 업데이트라고 할 것도 없지만.. 어쨌든, 포스팅을 통해 정리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1. Spring Training Cut
1차 컷(3/5): Jordan Swagerty, Robert Stock
이 둘은 어깨 부상과 투수 전향이라는 명백한 이유에 의해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갔다.

2차 컷(3/8): John Gast, Nick Greenwood, Adam Reifer, Tyrell Jenkins, Cody Stanley, Luis De La Cruz, Kolten Wong
Stanley와 De La Cruz는 투수들이 내려가면서 자연스럽게 같이 내려간 것으로 보이고, 투수들과 Wong은 마이너 캠프에서 좀 더 많은 출장기회를 얻는 쪽이 바람직할 것이다.
여기까지는 25인 로스터에 들어갈 가망이 없는 유망주들이었다.

3차 컷(3/14): Maikel Cleto, Brandon Dickson, Pete Kozma, Zack Cox, Shelby Miller, Joe Kelly, Kevin Siegrist
이제부터는 40인 로스터에 있는 선수들이 마이너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위의 7명중 앞의 4명은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마이너리그로 "옵션" 되었다. 물론, 이들 넷 중 누군가가 25인 로스터에 들 것 같지는 않았으므로, 특별히 이변이라고 할 것은 없었다. 뒤의 세 유망주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다만 Rosenthal보다 Miller가 먼저 내려간 것이 약간 의외였다. 거의 마지막까지 메이저 캠프에 두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직 메이저 캠프에 남아있는 NRI들은 다음과 같다.
Pitchers: Rosenthal, Swindle, Marte, Linebrink
Catchers: K Hill, S Hill
INFs: Jackson, Cora, Adams, Velez

Rosenthal과 Jackson, Adams가 아직 남아 있는 것이 재미있다.

2. Spring Training Stat
전체 성적은 여기 공식 페이지를 참고하시고...
좀 정리해서 써볼까 했는데 스탯의 모수가 너무 적어서 아직 뭐라고 말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3. 2루 주전 경쟁
세 명의 타격 스탯을 보면...
Greene 24 PA, .158/.333/.263  3 SB/1 CS
Descalso  21 PA, .438/.609/.625
Skip  21 PA, .211/.238/.211, 2 GDP

Descalso의 성적이 좋긴 하지만... 21 PA밖에 안되어서 역시 의미를 부여하기가 어렵다.

4. Chris Carpenter
이미 댓글로 언급이 된 것처럼 목디스크로 인해 현재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오늘은 캐치볼을 했다고 하니 조만간 마운드에 다시 세워 보지 않을까 싶은데, 나이도 많은 편이고 작년에 플레이오프까지 무려 273이닝을 던진 것을 감안할 때, 구단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개막전 로스터 합류가 불투명하다.

구단은 Carpenter의 보험용으로 Lance Lynn에게 선발 전환 준비를 시키고 있는데... Lynn은 Astros를 상대로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일단 좋은 인상을 남겼다. Sanchez가 있으니 이런 선발 전환도 가능한 것이지만.. 역시 Oswalt 생각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Lynn은 현재까지 6이닝 6K 0BB 1ER을 기록 중이다.

5. Adam Wainwright
Wainwright은 두 게임에 나와 5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일단 외형상 그럴듯한 스탯을 가지고 있는데, 구속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고, 3K/2BB에서 보듯 내용은 썩 좋지 않다. 본인 스스로도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수술 후 첫 실전 등판임을 감안하면 갑자기 잘 던지는 쪽이 오히려 더 이상할 것이다. 일단은 부상을 피하고 건강한 몸으로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많은 TJS 경험자들이 그래 왔듯이, 올 시즌의 키는 결국 제구력 회복 여부가 될 것이다.

6. Francisco Samuel 방출
역시 lecter님의 댓글로 이미 언급되었지만... Samuel이 방출되었다. 작년에 뽀록으로 Cleto의 제구력이 잡히긴 했지만, 이렇게 electric arm과 electric control을 겸비한 투수들은 Cardinals 구단에서 잘 키우지 못하는 유형의 투수들이다. 이렇게 못써먹을 바에야 가치가 피크를 쳤을때 (Samuel의 경우는 2009년) 트레이드를 하는 게 어떨까 싶다. 90마일대 후반의 패스트볼을 뿌리는 파워 암은 항상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남들이 못 고치는 것을 본인들은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항상 있으므로... Samuel뿐 아니라 과거 Gary Daley나 Blake King 등을 교훈 삼아서, Seth Blair의 제구력이 잡히지 않는다면 빨리 트레이드 상대를 찾아보는 게 어떨까 싶다.


그밖에...

Mike Matheny는 어제 Mets전에서 1루주자 Descalso와 3루주자 Greene에게 더블스틸을 지시하여 성공시켰다. (Greene은 득점) 아무리 베이스러닝에 주안점을 둔 스프링캠프라고는 하나, 스프링 트레이닝의 연습경기에서 더블스틸로 홈을 파고들게 하는 일은 좀처럼 보기 힘든 일인 것 같다. Matheny의 스프링캠프는 정말 재미있다. ㅎㅎ


2009년부터 2011년까지 Maple Street Press Cardinals Annual 이라는 이름으로 발간되었던 책이 올해는 e-book으로 나왔다. 에디터로는 기존의 Larry Borowsky 외에 현재 VEB의 대장인 Dan Moore가 공동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VIVA EL BIRDOS 2012 BASEBALL ANNUAL(클릭)

무엇보다도, 가격이 착하다. 이 e-book의 가격은 $2.99에 불과하다. 과거 Maple Street Press의 책이 책값만 $13 정도에 국제 배송비가 책값보다도 더 많이 붙었던 것을 감안하면(배송비는 매년 달랐었는데 2010년인가에는 배송비만 $18이었던 적도 있다. 책값을 합치면 $30이 넘었던 것이다.), 같은 책을 4천원도 안되는 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아주 매력적이다. 물론 종이 책이 주는 뿌듯한 느낌을 받을 수 없고, MSP 시절에는 사진이 많았는데 e-book으로 넘어오면서 사진이 다 빠지고 글만 있다는 것도 좀 아쉽긴 하지만, 착한 가격이 주는 만족감이 더 큰 것 같다. 글의 퀄리티는 이전에 비해 떨어지지 않으니 한번씩 사 보셔도 괜찮을 듯.

참고로, Maple Street Press는 망했다고 한다. -_-;;


Today's Music: Rage - Enough Is Enough / Invisible Horizons (live 1993)



오랜만에 걸어보는 오늘의 음악이다.

사실 이 곡은 완전히 까먹고 있었는데... 유튜브에서 다른 영상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Rage의 Trapped!! 앨범은 후속작 Missing Link와 함께 고등학교때 끼고 살던 앨범 중 하나였는데... 이런 때 추억이 돋는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것 같다. 이게 도대체 몇년만에 듣는 Enough Is Enough인가...!!!

후렴구 시작 부분에서 Peavy가 좌우로 발차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밴드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참 80년대스럽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지금 보면 유치함에 손발이 오글거리긴 하지만... ㅎㅎㅎ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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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dzinn 2012.03.15 16: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린은 선발로도 96마일 찍은 모양이더군요. 보조 구질을 좀 봐야겠는데 중계 잡히려나 모르겠습니다.

    그냥 지금까지의 스캠 인상.

    Greene - 매우 훌륭한 주자. 타석에서는 여전히 산만하고 요령이 없음.
    Cleto - Radhames Liz와 Boggs 사이. 구려터졌음.
    Dickson - Lohse.
    Adams - 진퉁 파워. 무지하게 공격적임. 떨어지는 변화구에 풍기질 돋음.
    Komatsu - 5th OF 후보들 중 제일 나음.
    Beltran - 몸이 불어 보임. 그냥 늙어서 늘어진 피부 때문일 수도 있음.
    Freese - 폼이 커졌고 어프로치도 공격적으로 변했음.
    Wainwright - 관록.
    Skip - 펑고 머신. 지긋지긋함.
    Carpenter - 어떨 때는 Mark Grace 같고, 어떨 때는 Skip 같음.
    Chambers - 헤드 돌리는 게 의외로 XBH 생산력이 있겠음. 완전 산만함.
    Yadi - 실질적인 투코 같음. 계약은 계약이고 졸라 그레이트 포수이긴 함.
    Sugar - 다운그레이드 Taguchi.
    Hamilton - 스윙, 타구질, 플디 공히 우수한데 좀 아쉬움.
    Anderson - 타석에서 꽤 안정적임. 기회 좀 받으면 Cruz 넘을 것도 같음.
    Berkman - 동네 편의점에서 핫바 먹고 있는 아저씨.
    Holliday - 잘함. 근데 앞으로 3년 잘하고 손목힘 떨어져서 폭망의 길을 걸을 것 같음.

    • BlogIcon FreeRedbird 2012.03.15 17: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Lynn은 불펜에 가기 전에 이미 2010년 하반기 AAA에서 구속 상승을 경험했습니다. 플옵 한경기 17탈삼진이 그 결과물이었죠. 6회까지 96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선발로도 준수한 구속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해 봅니다.

      Freese의 변화는 별로 좋아 보이지 않더군요.

    • BlogIcon skip 2012.03.15 18:48 Address Modify/Delete

      Lynn, 작년 플옵에서 커브는 그럭저럭 평균은 되어 보였고, 더 던지는게 커터와 체인지업일텐데, 마침 오늘자 기사에,

      Lynn mixed in his hard curve and the cut fastball that he's been working on utilizing this spring. Several times he was able to use his cutter effectively for an awkward swing — Matheny's description — or called strike.

      ...

      Lynn will use the time to refine his between-start routine and the bonus innings to practice a cutter that could be used out of the bullpen.

      관건은 커터겠네요. 이 커터로 좌타자들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막아낼 수 있겠느냐.

      고등학교 졸업 이후 별다른 큰 부상도 없고, 그 구속에 등빨, 여기에 쓸만한 커터까지 던질 수 있게 된다면 당장 내년부터 선발 한 자리 고정될 수도 있지 않을련지.

    • H 2012.03.15 19:42 Address Modify/Delete

      지난 시즌 종료시점에서는 올해 스팟 스타터 1순위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릴리버 얘기만 나오길래 그런갑다 하고 있었더니 다시 뜬금없이 선발이군요.. 전 96마일은 바라지도 않고 평속 91~92 정도로 준수한 4선발 정도 기대치만 채워줬으면 좋겠네요...

    • BlogIcon jdzinn 2012.03.15 22: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린의 작년 평속이 93.2마일이었습니다. 포심 일변도여서 그런지 95마일 언저리에서 놀 때는 언터쳐블이었고 91~93에서 형성되면 좀 얻어맞았지요. 선발로 뛰면 후자에 가까울테니 구질 믹스가 중요해 보입니다. 헌데 커브는 너무 일찍 꺾여서 카운트 잡는 용도밖에 안 될 것 같고 체인지업은 던지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레퍼토리에 커터도 있다는 건 처음 알았는데 요게 중요하겠네요.

      근데 저 e-book은 어떤 내용인가요? 가격이 착해서 구입해볼까 하다가 뭔 책인지 몰라서 안 샀는데요.

    • BlogIcon FreeRedbird 2012.03.16 09: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본문 속의 링크에도 간략한 설명이 들어 있습니다만... Dan Moore의 이 포스팅이 내용을 잘 요약해 놓은 것 같습니다.

      http://www.vivaelbirdos.com/2012/3/8/2853208/maple-street-press-cardinals-2012

      돈을 많이 못 주다 보니 외부 필진들이 빠지고 거의 대부분을 우리가 잘 아는 유명 블로거들이 채웠더군요. lboros, azruavatar, red baron, danup 등...

  2. BlogIcon FreeRedbird 2012.03.16 09: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 다들 기억 하시죠? 내일 밤에는 우리 판타지 리그의 드래프트가 있습니다. 전체메일도 한번 띄워야겠네요.

  3. BlogIcon jdzinn 2012.03.17 09: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로젠탈이 오늘 100마일 찍었네요.
    카프 불펜 세션 복귀, 스킵은 oblique strain 재발.
    그린 이 멍청한 놈은 줘도 못먹는 상황.
    서브룩이 순항 중인데 돈복 있는 양반이라 올해 괜찮을 듯?
    남의 집 잉여는 올해 커리어 시즌 보낼 기세.

    그리고 제일 깨는 건 대망의 페팃 복귀ㅋㅋㅋ

    • lecter 2012.03.17 10:08 Address Modify/Delete

      skip oblique 부상이니 개막전은 힘들겠고...카프, 코마츠, 해밀턴, 챔버스 등등에게 아주 길을 활짝 열어주는군요. 저 중에 최소 2~3명은 로스터에 들어가니...

      데스칼소가 비록 스캠이지만 22타수에 8볼넷을 얻어내고 있는데, 야가 작년에도 우투 상대로 성적이 괜찮았죠. 말씀하신 대로 그린이 그냥 대주자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어서, 2루 그린 풀타임은 좀 어려워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근데 페팃은 진짜 ㅋㅋㅋㅋ

    • yuhars 2012.03.17 10:40 Address Modify/Delete

      밀러가 100마일 한번 찍어주길 바랐는데 로젠탈이 찍어주네요.ㅎㅎ 로젠탈도 올해 A+스킵하고 걍 AA바로 가길 바랍니다. AP는 스캠에서 잘하면 정규시즌도 잘하는것 같던데 의욕이 대단한가 보네요. 뭐 잘하든 말든 이젠 내 알바 아니지만요. ㅎㅎㅎ

      그리고 스캠 성적은 믿질 않지만 그린 하는걸 보니 걍 AAAA용으로 남을것 같아서 좀 안타깝네요. 나름 전설의 2005년 드랩의 1라운더인데... 전설의 드랩치고는 카즈에 남은게 별로 없군요. ㅋ

      페팃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이것밖에 안떠오르네요.

    • BlogIcon jdzinn 2012.03.17 11: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카프랑 스킵이 15 DL 간다 치고,

      투수진에선 살라스, 라인브링크, 산체스 중 2명 들어갈텐데 살라스, 라인브링크 찍어봅니다. 산체스가 스터프는 회복했는데 커맨드가 들쭉날쭉이라 일단 멤피스로 갈 것 같아요. 살라스는 시작이 좀 늦었군요.

      벤치는 DD, 코마츠, 백업 포수 하면 두 자리 남네요. 해밀턴에겐 전혀 기회가 안 가고 있고, 체임버스는 코마츠랑 겹치는데다 아직 많이 raw해서 멤피스 행 예상합니다. 결국 맷카프, 코라, 슈가 중 2명이 들어갈 것 같아요.

    • H 2012.03.17 21:01 Address Modify/Delete

      잉여에 대해서는 전 좀 생각이 다른 것이...

      홈런은 그런대로 치고 있지만 거의 모든 타구가 구장 좌측으로 가고 있을 만큼 극단적인 잡아당기기에, 땅볼도 여전히 많은 작년과 비슷한 모습으로 보이는걸요? 게다가 작년 Brewers가 시프트로 쏠쏠히 재미보는 걸 다른 팀들도 많이 봤으니 올해는 시프트가 더 심해질 거 같고...지역 라이벌인 Rangers의 3-유 라인은 금성철벽이죠..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건강하게 한 시즌 보낸다면 295/420/520 정도 라인에 6.0이 안 되는 WAR, 그리고 양대리그 병살왕의 위업을 달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

  4. BlogIcon skip 2012.03.17 22: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근데 Matheny가 기자들 통해 한마디 두마디 씩 말하는거 보면, Greene이 암만 타석에서 삽질하고 Descalso가 타올르건 어쩌건, 아직까지도 Greene > Descalso 스탠스 유지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Lynn이 땜방 선발로 올라가서 비게 될 불펜 한 자리 Sanchez가 아닌 Linebrink나 Ottavino, Dickson이 들어갈 것 같아요. Sanchez는 구위는 작살인데 경기마다 폭투에 볼넷에 공이 아주 춤을 추는 모양이던데. 그런데 Anderson 마저 백업 경쟁에서 이기게 되면 벤치에 타자 5명이 다 좌타자가 될 수도 있겠네요. 아, 전 아무리 생각해도 Furcal 백업할 우타 유격수 하나 구해오는게 좋지 싶은데 ㅋ

  5. BlogIcon anders_friden 2012.03.18 02: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드래프트 재밌게 했습니다^^ 방금 제가 뽑은 맷홀이 홈런을 쳐주네요 ㅋㅋ

2011 시즌 정리 시리즈의 마지막, St. Louis Cardinals이다.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시리즈의 다른 글들, 즉 Cardinals 산하 마이너리그 팀들에 대한 포스팅의 링크를 모아 본다.

Memphis Redbirds (AAA)
Springfield Cardinals (AA)
Palm Beach Cardinals (A+)
Quad Cities River Bandits (A)
Batavia Muckdogs (A-)
Johnson City Cardinals (R+)
GCL Cardinals (R)
DSL Cardinals (R-)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위의 마이너리그 스탯의 경우 FIP, wOBA, wRC+ 등은 직접 계산한 것으로, 해당 리그 평균에 맞춰 보정이 되어 있으나, 리그 안에서의 파크팩터는 적용하지 않은 raw 버전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 즉, 리그의 영향은 반영되어 있으나, 구장의 영향은 무시되어 있는 것이다.


St. Louis Cardinals
National League (MLB)
시즌성적 92승 70패 (Central Division, 6팀 중 2위, NL Wildcard 1위, 월드시리즈 우승)
762 득점, 692 실점

올해의 메이저리그는 전반적으로 공격력이 저하된 모습을 보였는데, 스테로이드나 HGH 같은 약물이 퇴출된 효과인지, 단지 일시적인 변화인지는 좀 더 두고 보아야 할 것이다. 어쨌거나, 이러한 투고타저의 흐름과는 달리, Cardinals는 특히 출루 능력 면에서 뛰어난 면모를 보이며 NL 최강의 공격력을 과시하였다. AL 팀까지 합치더라도 wOBA 5위, OBP 3위이었으므로, 매우 우수한 타선이었음을 알 수 있다. 투수진은 Wainwright가 개막도 하기 전에 시즌아웃되어 매우 어려운 시즌이 예상되었으나, 나이를 잊은 Carpenter의 분전과 작년의 성적이 뽀록이 아니었음을 증명한 Garcia의 활약, 그리고 Lohse의 2008년 모드 회귀로 로테이션은 의외의 좋은 성적을 남겼다. 문제는 오히려 Franklin과 Batista, Tallet, Miller 등으로 구성된 불펜에서 불거졌는데, 방출과 트레이드 등으로 대폭 물갈이한 후에야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모든 스탯은 Fangraphs에서 가져왔으며, 타자 기록 중 Pitches/PA 만 Baseball-Reference를 참고하였다.
리그 내 팀 순위는 당연히 좋은 쪽을 1위로 하여 표시한 것이지만, 애매한 경우 least/most로 기준을 표시하였다. 예를 들어 라인드라이브 비율이 7위이고 most 라고 되어 있는 것은 NL에서 LD%가 7번째로 높다는 의미가 된다.

아래 타자/투수 스탯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길...

Batters

(RAR 및 WAR 순으로 정렬)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팀 타선은 시즌 내내 리그 1위를 고수하였다. 물론 이는 수비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수비 RAR이 NL 16팀 중 15위에 그치고 있다. 물론, Berkman과 같이 수비에서의 마이너스를 상쇄하고도 남는 타격을 해 주면 아무 문제가 없으나, Theriot나 Skip 처럼 이도저도 도움이 안되면 상당히 곤란하다.

타선은 특히 선구안 쪽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였는데, 타구를 많이 보는 것은 아니면서도(P/PA 14위) 볼넷 비율은 리그 5위였고, 삼진 비율은 리그에서 가장 낮았다. Plate Discipline 쪽을 자세히 보면 비결을 알 수 있는데, 스트라이크존 바깥의 공은 잘 치지 않고, 스트라이크존 안쪽의 공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스윙을 한 결과인 것이다. 또한, 스트라이크존 안쪽과 바깥쪽 모두 일단 스윙을 했을 때에는 컨택 비율이 상당히 우수하여, 전반적으로 스윙의 질이 양호함을 알 수 있다. 물론 선구안이 원래 좋은 Berkman의 가세가 도움이 되었겠지만, 이렇게 팀이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일정 부분 Mark McGwire와 Mike Aldrete의 공으로 인정해 주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

Pujols, Holliday, Berkman은 WAR 기준으로 모두 5 WAR 수준의 비슷비슷한 활약을 해 주었다. Berkman은 1년 계약으로 내년에도 Cards 유니폼을 입게 되었으나, Pujols의 복귀 여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 Pujols가 결국 재계약하게 된다면, 내년에도 이들 셋이 역시 공격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이들 셋 뒤로 순위가 높은 4명이 Molina, Jay, Freese, Craig으로 모두 팜에서 자체 생산된 선수들임은 참 고무적인 현상이다. (물론 Freese는 싱글 A 유망주이던 시절에 트레이드로 영입한 케이스이므로, 100% 자체생산은 아니지만...) 특히 Freese와 Craig은 부상 등으로 인해 363 PA, 219 PA의 제한된 출장 기회에도 불구하고 각각 2.7, 2.6 WAR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는데, 풀시즌을 소화하게 되면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해 줄지 무척 기대된다. Freese는 본인의 부상 여부가 절대적이지만, Craig의 경우는 Berkman의 재계약으로 인해 잉여가 1루에 돌아올 경우 내년에 얼마나 출장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상당히 불확실하다. 선수들의 수비 포지션을 맘대로 바꾸던 TLR이 은퇴하고 Matheny가 감독이 되어서, Craig을 2루에서 보는 일은 많이 줄어들 것 같다.

Nick Punto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의 절반 이상을 DL에서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출루와 수비를 통해 쏠쏠하게 기여를 해 주었다. 요즘 재계약 이야기가 돌던데, 미들 인필드의 허접한 depth를 고려할 때 재계약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2루의 두 쩌리는 뭐... 넘어가자. 둘 다 논텐더가 될 것인지, 한 명은 살아서 돌아올 것인지 정도가 관심사이다. 둘 다 내년에 보는 일은 아마 없을 것이다.

Corey Patterson은 정말 왜 데려온 것인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Memphis에서조차 다시 볼 일은 없을 것이다.

Rasmus에 대해서는 너무 많이 이야기를 해서 더이상 할 말이 없다. 그나마 Cards에 있을 때에는 리그 평균 수준은 되었으나 트레이드 이후 마이너스 WAR을 기록하면서 좀 더 비참하게 망가져 버렸는데, 내년에는 좀 살아나길 바란다.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트레이드의 목적은 이미 달성했으니 이제 뭐 AL에서 올스타가 되건 말건 별로 상관은 없다.


Pitchers

(RAR, WAR 순으로 정렬)

삼진을 많이 못 잡지만 볼넷을 적게 내주고, 그라운드볼을 많이 유도하는 모습은 늘 보던 익숙한 Cardinals 투수진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Zone 안에 공을 더 많이 던지고, 초구 스트라이크를 많이 잡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Wainwright의 빈자리는 어떻게 해도 메꿀 방법이 없어 보였다. 지난 2년간 연평균 5.9 WAR을 기록한 엘리트 투수를 대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Carpenter가 3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005-2006년이나 2009년을 방불케하는 훌륭한 피칭으로 에이스 역할을 해 주었고, Garcia가 작년 이상의 활약을 해 주면서, 선발진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남겼다. 비록 시즌 막판에는 맛이 가긴 했지만, Kyle Lohse가 2008년과 유사한 모습을 보인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 Edwin Jackson은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KMac보다는 좋은 투구를 해 주었다.

무엇보다도 이 로테이션은 이닝을 많이 먹어 줌으로써 큰 기여를 하였다. 로테이션은 큰 부상 없이 7월까지 Carpenter - Garcia - Lohse - Westbrook - KMac으로 돌아갔고, 8월부터는 Jackson이 KMac을 대체하였다. 이들 6명이 대부분의 선발 등판을 소화한 가운데, 선발들이 던진 이닝 수는 리그 3위에 해당할 만큼 많은 것이었다.

불펜은 Franklin, Batista, Tallet, Miller 등 노장 투수들이 전혀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삽질을 거듭하여 무수히 많은 경기를 날려먹었는데, 6월까지 불펜의 누적 RAR은 -10.9로 팀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었다. Mozeliak은 Franklin과 Batista를 방출하고, Tallet과 Miller는 Rasmus 트레이드 때 정리하여 불펜을 재정비하였는데, 불펜의 안정은 시즌 막판의 연승행진과 월드시리즈 우승에 큰 도움이 되었다. Motte, Lynn, Salas, Sanchez, Rzep, Boggs 등은 향후 몇 년간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불펜을 구성해 줄 것이다.


총평

2006년의 우승은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리던 선수들이 플레이오프 직전에야 모두 돌아왔다"라는 핑계가 있기는 했지만, 허접한 팀이 운이 좋아서 우승했다는 찝찝함이 약간 남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포스트시즌이라는 게 원래 운이 크게 좌우하는 법이기는 하지만, 정규시즌 83승짜리 팀이 우승을 하게 되면 좀 거시기한 것도 사실이다.

올해의 우승은 훨씬 드라마틱했고, 훨씬 감동적이었다. 물론 올해도 90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8팀 중 가장 언더독이기는 했으나, 8월 말에 10게임 반까지 벌어졌던 차이를 극복하고 막판에 연승을 거듭하며 와일드카드를 거머쥔 과정은 그저 운이 좋았다는 말로는 설명하기가 어렵다. 플레이오프는 시리즈마다 최고의 명승부였는데, 특히 마지막 경기까지 갔던 NLDS와 월드시리즈는 오래도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이정도면,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최고의 우승팀이 아닐까?

내년 타선은 Pujols의 재계약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다. Stan Musial과 Bob Gibson 이후 최대의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상징성도 있거니와, Jose Reyes가 Miami행을 택하여 미들 인필드에 돈질을 하는 시나리오는 사라졌으므로, Pujols는 잡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 하지만, 되도 않는 무리한 요구를 할 경우는 그냥 Craig에게 기회를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올 시즌 Craig의 성적은 풀시즌으로 환산하면 6~7 WAR에 해당하는 엘리트급이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충분히 좋은 활약을 해 주었으므로, 그에게 풀타임 선발 출장의 기회를 준다면 꽤 훌륭한 활약을 해 줄 것 같다. 물론 그는 Pujols 처럼 연평균 9 WAR을 기록해 주는 선수가 아니지만(이런 타자는 지금 메이저리그 어디에도 없다. Pujols는 현재 이견이 없는 THE BEST OFFENSIVE PLAYER 이고, 그를 똑같이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훨씬 젊고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으니 말이다. 1루와는 별개로 유격수 자리도 문제인데... Greene에게 기회를 주고 싶지만 약간 불안하기도 하므로, Furcal을 저렴하게 1년 계약으로 잡을 수 있다면 가장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Reyes가 빠진 지금 FA시장에는 매력적인 대안이 별로 없다. 유격수를 구하기가 워낙 어려운 시장이어서, 트레이드로 누군가를 데려오려고 한다면 상당한 출혈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Ryan Jackson이 올라오기 전까지 Furcal과 Greene으로 때워 보면 어떨까 싶은데... 둘다 injury prone이니 출장 기회도 적절히 나눠 줄 수 있을 것 같다.

투수 쪽은 Wainwright가 돌아오고 시즌 후반의 젊은 불펜진이 거의 그대로 남아 있을 것으로 생각되므로(우완 릴리버는 언제든 1-2명 트레이드 될 수 있지만...), 당분간은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다만, 2년 연장 계약을 한 Carpenter의 팔꿈치와 어깨가 그렇게 오랫동안 버텨 줄지는 심히 의문이다. 부상으로 선발진에 구멍이 생겼을 때, 진정한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Brandon Dickson에게 기회를 주었으면 하는데, 프런트가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는 잘 모르겠다. Lohse와 Westbrook이 로테이션의 뒤쪽에서 심하게 삽질을 하는 경우에도, 뚜렷한 대안이 없어 보인다. 그냥 2012년이 끝나고 이들 둘이 제발로 걸어나가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올해 들어 팜 시스템이 크게 개선된 것은 사실이나, 현재 중요한 유망주들은 Rookie에서 AA 레벨 사이에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Memphis에는 올해 Craig, Descalso, Salas, Sanchez, Lynn, Boggs 등이 대거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자리를 잡으면서 쓸만한 유망주가 별로 남아있지 않다. 따라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depth 면에서는 별로 좋은 상태라고 볼 수 없다. 적절한 마이너리그 내지는 스플릿 계약을 통해 depth를 보강해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제 윈터 미팅이 시작된다. 점점 더 팬들의 신뢰를 얻어가고 있는 Mozeliak의 활약을 기대해 보자.


PS. VEB에 올라온 d-dee의 시즌 정리 포스팅은 아직 보지 않았다면 한번 꼭 보길 권한다. 특히, 중간에 "SHORTSHOP!!" 이라는 Ryan Theriot 특집 동영상은 완전 강추이다. 이친구한테 앞으로 유격수를 맡기는 팀이 과연 또 있을지...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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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skip 2011.12.08 16: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시 뉴스입니다, 지겹지만.

    1. 우리 오퍼는 9년 보장+1년입니다. 옵션이 실행 될 시 10년 220M이고, 예전 오퍼였던 9년 198M에서 살짝 오른 수준이랩니다. 뭐 맥시멈 205M 정도 되겠죠.

    2. 컵스는 4-5년의 오퍼를 넣었댑니다. Theo 스타일이죠. 대신 연봉을 좀 높게 잡았을텐데 4-5년은 아무리 연봉이 높아도 잉여가 받아들일 턱이 없으니까요.

    3. 둘 있다고 밝혀진 미스테리 팀 중 하나는 엔젤스가 분명하고, 한 팀은 이미 1루수가 있는 팀이 잉여가 탐나 뱅뱅 돌고 있거나, 아님 그냥 라이벌 팀 또는 뭔 꼼수팀이 카즈가 10년 오퍼를 넣게 만드려고 수작중이거나, 뭐 이정도로 추측중이라네요. 한마디로 그냥 있는지 없는지조차 아직 모른다는 말입니다.

    4. Strauss의 소식이 맞다면, 말린스의 오퍼는 10년 200M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합니다, 220M이 아니라.

    5. Craig의 부상으로 외야수 물색 작업에 들어간 것 같구요. 벨트란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합니다. 물론 잉여가 떠날 시, 라는 전제조건이 있어야 겠죠. Mike Gozalez 에이전트와도 얘기를 나눴다네요.

    6. Boras는 Lohse의 NTC WAIVE에 대해 회의적이랩니다. 로쉬는 행복하다네요, 여기서.

  3. yuhars 2011.12.08 16: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푸홀스 사가가 궁금해서 형님네 컴터로 인터넷을 했는데 여전히 질질 끌고 있네요. 걍 필더 잡아라...ㅋ 그리고 러나우가 떠난다니 이게 뭔 소리인가요. ㅠ.ㅠ 잉여가 떠난다는 것 보다 더욱 아쉬운 소식이네요.

  4. yuhars 2011.12.08 16: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갑자기 모레노가 지름신이 왔나 보군요. 300M을 투자해서 푸홀스 윌슨 다 잡을수 있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ㄷㄷㄷ 걍 250M 투자해서 푸홀스 데리고 가고 싸게 모랄레스 넘겨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ㅋ

  5. lecter 2011.12.08 17: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쉥키 결국은 윈터미팅을 넘길 모양이네요 아오...

  6. BlogIcon skip 2011.12.08 18: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Boras quoted saying Holliday and Lohse were lured by Albert to sign with Cardinals in this story:


    "Certainly, the retention of players, I know Matt Holliday came to St. Louis and stayed in St. Louis because Albert Pujols was there," Boras said. "And I know another client of mine, Kyle Lohse, a big reason he wanted to win and go to St. Louis is because Albert Pujols was there.

    "So those are two great examples of my clients who were attracted to and stayed in St. Louis because of an iconic player."


    So we can blame Albert for Lohse! Damnit!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zola 2011.12.08 19: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단 카즈 역사상 최고의 팜을 만들고 떠난 luhnow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라고.. K-rod가 연봉조정을 받아들여 밀워키는 13m짜리 셋업맨을 가지게 됐군요. 히스벨도 9m 받는 시대에 연봉보조 없이 틀드도 쉽지 않을텐데..ㅋ 장하다 K-rod~

  8. H 2011.12.08 19: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Brewers가 과감하게 연봉조정을 넣길래 얘기가 된 건 줄 알았는데...뭔 배짱으로 그랬대요...?
    완전 된통 물렸네..

  9. BlogIcon FreeRedbird 2011.12.08 19: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K-Rod가 제대로 Doug Melvin에게 엿을 먹이는 군요. 언제는 Brewers를 떠나고 싶다고, 자기는 행복하 않다고 불평을 늘어놓더니만... 복수인가요? ㅎㅎㅎ

  10. zola 2011.12.09 00: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금 팀 브라운이 에인절스가 10년 250~260m 질러서 잉여가 에인절스로 갈 거라고 하는데요. 정말 이 금액을 불렀다면 아름다운 이별 해야지요.

  11. H 2011.12.09 01: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관심왕 천사네가 드디어 화끈하게 질러보는 모양이군요.. 정말로 Mo단장이 10년 질렀을까 전전긍긍했는데 잘 됐네요..

    Beltran 한 2년쯤이면 데려와봄직도 한데 그분의 수호를 받는지라 순순히 싸게 올지는..

  12. Vertigo 2011.12.09 04: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기 위에 나온 얘기대로 한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아쉽긴 하네요. 4~5년 정도는 작년수준의 성적은 찍어주고, 계약막바지에는 토미옹처럼 아름다운 말년 보내길 바랍니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괜히 돈 번 기분에(?) 롤린스나 벨트란에게 필요 이상의 오퍼를 하지는 말았으면. 관중감소는 모르겠지만, 현로스터로도 내년은 할만해보이는데...

  13. BlogIcon skip 2011.12.09 04: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이쿠 갔네요, 한편으로는 시원하면서 또 씁쓸합니다. 아무튼10년 최소 2억5천이면 카디널스 프런트로써도 변명거리 생길만 하고 좋죠.

    냉정하게, 사람인 이상 10년 계약기간 중 40%는 제 역활 못 합니다. 저는 그 기간동안 90년대 말 빅 맥이 홈런 레이스 벌일 때, 사람들의 '카디널스는 플레이오프 갈 가망성이 없으니 대놓고 홈런 노리고 칠 수 있어 좋을꺼야'라는 말 들으며 암흑기를 보낸 걸 재현하고 싶지 않아요.

    물론, 그가 11년간 공헌해온 성적과 프로정신, 그리고 로컬은 아니지만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 등을 감안해 딱히 악감정을 가지고 싶진 않습니다.

    자 이제 이 팀도 2막을 준비해야죠, Mo가 여러모로 잘 준비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14. BlogIcon skip 2011.12.09 04: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Poll: Your reaction to Pujols leaving the Cardinals?

    I'M GLAD: Nobody's worth that much -- not even Pujols -- and I'm glad the Cardinals didn't pay it.
    54%

    I'M MAD: He said he wanted to be a Cardinal for life. I feel betrayed
    25%

    I'M SAD: We got to watch baseball's best player every night, and just like that, he's gone.

    21%

    Total Votes: 6514

    설문조사 중인데 현재까지 결과는 이러네요, PD서 하고 있음.

  15. BlogIcon skip 2011.12.09 04: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As Lance Berkman said, and I'm paraphrasing: Whenever an athlete tells you it's not about the money, he's lying. It's always about the money.

    "Do I want to be in STL forever? Of course. People from other teams want to play in STL and they are jealous that we're in STL because the fans are unbelievable. So why would you want to leave a place like STL to go somewhere else and make 3 OR 4 MORE MILLION A YEAR? IT'S NOT ABOUT MONEY. IALREADY GOT MY MONEY. IT'S ABOUT WINNING, THAT'S IT."

    Feb 15, 2009.

    Albert Pujols.

    다시 신나게들 까네요 ㅎ

  16. BlogIcon skip 2011.12.09 08: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무튼 간 사람은 간사람이니 쓰잘데기 없이 관심 기울이지 말고 이제 카디널스 소식만 올려야겠네요. 음...

  17. lecter 2011.12.09 08: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확히 어제 밤 12시에 소식이 터져서 1시간 동안 잠을 못 잤네요. 카디널스는 할만큼 했고, 저 금액은 못 주는게 확실하니까 아쉬워도 어쩔 수 없죠. 내심 푸홀스에 대해서도 하워드나 티렉보다 못 받고 뛰면 좀 안안타깝겠다 싶긴 했는데, 25M 이상은 받게 되었으니 그건 또 그것대로 나쁘지 않고...다만 그 팀이 우리 팀이 아니라는 게 ㅋㅋㅋㅋ 뭐 나중에 명전이야 우리 유니폼 입고 들어갈 테니...

    암튼 Mo와 DeWitt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윈터미팅 기간 동안 내내 정말 합리적으로 잘 대처했죠. 우승하고, TLR도 가고, 푸홀스도 가고, 정말 새로운 era의 시작인가 봅니다.

  18. lecter 2011.12.09 08: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저는 저기 위의 투표에서 현재보다는 GLAD보다는 SAD에 가깝습니다 ㅎㅎ

  19. H 2011.12.09 10: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잉여 하나에 발목 잡혀서 영입 하나도 못 해보고 다 놓친 꼴이 됐는데...기왕 이리 된 거 별 쓸모도 없는 플레이어들로 페이롤 채우느니 적당히 비워놓고 1년 보내는 것도 괜찮아 보이네요. Punto나 섭섭하지 않게 잡아주고, 우타 외야수 싸게 하나 영입하고, 쩌칼도 뭐...1+1 정도 싸게 되면 한 번 더 믿어보고..

    그래도 리그도 다르고 인터리그로 얼굴 볼 일도 거의 없는 동네로 가서 다행이네요. 잉여의 마지막 양심이었나..일단 올해는 천사네랑 경기가 없군요.

  20. yuhars 2011.12.09 11: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시원섭섭하네요. ㅋ 암튼 푸홀스는 이제 우리팀 선수가 아니니 제 관심에서도 멀어질것 같습니다만... 왠지 논텐더로 풀릴것 같은 모랄레스를 한번 물어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그리고 벨트란은 꼭 잡아주길....ㅎ

  21. BlogIcon FreeRedbird 2011.12.09 11: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새벽에는 SAD에 가까웠는데... 지금은 굳이 표현하자면 "I'M OKAY: It's time to move on"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뒤에 있는 글에 계속 리플 다시느라 다들 불편하셨을텐데... 새로 올라온 잉여 포스팅을 이용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ㅎ

정규시즌 성적
Cardinals 90승 72패 (NL Wild Card 1위)
Rangers 96승 66패 (AL West 1위)

World Series : Cardinals 2-2 Rangers
1차전 Cardinals 3, Rangers 2
2차전 Cardinals 1, Rangers 2
3차전 Cardinals 16, Rangers 7
4차전 Cardinals 0, Rangers 4

Probable Starters
5차전 Chris Carpenter vs C.J. Wilson
6차전 Jaime Garcia vs Colby Lewis
7차전 (if necessary) TBA

4차전은 그야말로 완패였다. 타자들은 전혀 Holland를 공략하지 못한 반면, Jackson은 볼넷을 7개나 내주며 답답한 투구를 하였다. 5회까지 뽀록으로 1점만 내주고 넘어가는가 싶었지만, 결국 주자를 두 명 내보낸 뒤 Boggs로 교체되었고... Boggs가 초구 홈런을 허용하면서 0-4로 경기가 완전히 기울었다. 전날 같은 분위기였다면 4점차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닐 수도 있었겠지만, 4차전의 Holland는 메이저리그의 어떤 투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컨디션이 좋았다. 게다가, 3차전의 오심에 대한 보상심리인지 이상야릇한 심판의 스트라이크존도 한 몫을 했다.

2-2에서 맞이하는 5차전은 Carpenter vs Wilson의 리매치이다. 이 경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7차전 선발이 오리무중인 상황에서, 어떻게든 2연승으로 6차전에서 마무리를 짓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할 것이다. 마침 Dotel, Rzep 등이 4차전에 등판하지 않고 쉬었으므로, 5차전은 늘 그래왔듯이 먼저 득점하고, 이후 승리조를 투입해서 마무리를 하면 될 것이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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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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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lecter 2011.10.25 12: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졌습니다. 코너에 몰렸네요...

  3. H 2011.10.25 12: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뭐 제대로 되는 게 없네요. Carp가 이렇게 잘 던져줬는데 다른 선수들이랑 벤치는 대체 뭐한 거야...

  4. yuhars 2011.10.25 12: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경기 종료. 최악의 경기 였네요. 오늘 경기 보신분들 수고하셨습니다. 결국 홈에 2승 3패로 돌아가는데 텍사스 우승이 95%정도 확정이 되었군요. 참 아쉽습니다.

  5. lecter 2011.10.25 12: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2차전보다 더 큰 패배네요. 말이 안 나옵니다.

  6. BlogIcon jdzinn 2011.10.25 12: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경기야 질 수도 있지만 8회말부터 라룻사 운영에 할 말이 없네요.

  7. lecter 2011.10.25 12: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대부분의 national writer들이 worst-managed game ever에 동의하고 있군요.

  8. H 2011.10.25 12: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뭐 다 결과론이지만...우타 킬러인 도노예한테 크풍기 고의사구 지시한 거부터 좀 이해가 안 되는...
    왜 그랬냐고 물어보면 난 잘 될 줄 알았다 다 결과론이다 제대로 됐다면 이런 질문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러겠죠...

  9. BlogIcon FreeRedbird 2011.10.25 13: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 경기는 over-managing의 전형이라고 봅니다. 매회 주자만 나가면 희생번트를 대서 계속 아웃카운트만 늘려주고 득점은 못하고... 두 번에 걸친 힛앤런의 실패... 고의사구 하나 던지러 나오는 구원투수...

    선수들의 경기력도 별로였습니다만 결국 TLR이 자폭을 했다고 밖에 볼 수가 없네요.

    속터지는 경기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6차전은 한국 시간으로 목요일 아침이 될 지 금요일 아침이 될 지 모르겠으나... 일단 원래 스케줄 대로 게임 쓰레드를 띄우도록 하겠습니다.

  10. Vertigo 2011.10.25 13: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2-1까지 보다가 일보고 밥 먹고 들어왔더니 당혹스러운 결과가 나왔네요? 초반 분위기로 봐서 윌슨은 탈탈 털릴 줄 알았더니...두 게임동안 제대로 된 점수는 몰리나의 적시타 한 점 뿐이네요. 박스스코어보니 지켜보신 분들 혈압 단단히 오르셨을 듯 -_- 카프가 이렇게 던져준 게임에서 야수들이 못해준 건 참 아쉬운데, 라루사는 할 말이 없네요. 지가 좋아하는 결과론적으로 얘기하자면, 2,4,5차전 모조리 삽질해서 게임을 내준 듯한.

  11. BlogIcon skip 2011.10.25 14: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인터뷰 들으셨나요? TLR이 Motte을 대기시키라 했는데 불펜에서 잘못들어서 Lynn을 대기시켰댑니다. 그래서 나폴리 상대하는데 Motte을 못 썻답니다 ㅋ

    이게 뭐야 이걸 지금 excuse라고 하고 있는건가.

  12. Vertigo 2011.10.25 14: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내 잘못 아님 뭐 이런 건가요? 참으로 치졸한 변명으로 들립니다만...내년엔 불펜에 있으려면 토익 L/C 점수라도 받아야 하겠군요.

    믿기지도 않지만,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30년이 넘는 경력을 가진 메이저 감독의 인터뷰로는 낙제점이라는 말 밖에 달리 할 말이 없네요. 운영을 제대로 못하면 홈으로 돌아가서 한 방 먹여주게 사기라도 올려야 할 것 아닌가 이양반아!!

  13. BlogIcon skip 2011.10.25 14: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금 다시 나오는거 봤는데 Motte 대기시키라니까 Rzep 대기시키고, 보니까 Motte이 앉아있길래 다시 Motte 대기 시키라니까 Lynn 대기시켰다네요.

    ...

  14. H 2011.10.25 14: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어처구니가 없군요..
    Lilliquist 꼬리 자르기라도 시전하나요...좀 시끄럽긴 했지만 그걸 못 들었을 것 같지는 않은데요...
    LDS 4차전 언저리부터 좀 작전이 잘 맞는다 싶더만 폭망의 DTD로 흘러가네요

  15. BlogIcon FreeRedbird 2011.10.25 16: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니 지금 그딴 걸 변명이라고 하고 있나요... 보는 제가 다 쪽팔리네요. 프로 팀 감독 맞습니까?

  16. yuhars 2011.10.25 16: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시간이 좀 지나니까 오늘 경기에 대한 분노는 사그라 드네요. 그리고 TLR의 변명이나 되먹지 않은 인터뷰야 한두번도 아니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다만 계속해서 정이 떨어지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ㅎ 어차피 플옵 올라온것도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까지 온것만 해도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마지막을 우승으로 마무리하면 좋겠지만 못한다고 하더라도 올해는 잊혀지지 않는 한해가 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오늘 패배함으로써 벼랑끝에 몰렸지만 지더라도 남은 경기에서는 최선을 단한 경기가 되길 바랍니다.

  17. BlogIcon FreeRedbird 2011.10.25 16: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Napoli drove a pitch into the wall in right-center field on one hop. Rzepczynski struck out Moreland, then La Russa went to the mound and tried bringing in Motte. Only he hadn't warmed up yet. So when he called for the righty, in came Lynn.

    "I said, 'Why are you here?'" La Russa said.

    아하하하.. 웃음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 yuhars 2011.10.25 16:49 Address Modify/Delete

      읽어보니 더 웃음만 나올 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LR에게 그냥 내가 잘못했다 다음경기 잘하겠다 이런말 듣기는 정말 힘들군요.

  18. H 2011.10.25 17: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솔직히 말해서 Rangers 투수들이 전혀 잘 던지고 있는 게 아닌데...
    지금 Lee, Oswalt, Doc한테 패전을 안기고 올라온 팀이면 그래도 부끄럽지는 않게 야구를 해야 될 거 아닙니까
    우리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서 좋은 플레이 했지만 Rangers 선수들이 더 잘해서 자꾸 지더라 이러면 아 이번 상대는 너무 강해서 어쩔 수 없었다 다음에는 더 잘해서 이겨보자 할 텐데 지금 이겼어야 정상인 게임을 전반적인 삽질과 감독의 망한 작전으로 두 게임이나 내주고 있으니...
    또 Brewers 애들이 뭐라고 뒷다마 깔지 벌써부터 두렵네요
    정말로 Phils 선수들 봐서라도 질 수 없는 시리즈인데 감독부터 저러고 있으니 후..

  19. lecter 2011.10.25 18: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경기 끝나고 나오는 내용 보니까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ㅋㅋㅋㅋ 월드시리즈 경기 정도 되고 소음 때문에 안 들리면 직접 가서 말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크렉 힛앤런도 뭐 말이 많던데 뭐 얘기하기도 싫습니다;

  20. BlogIcon FreeRedbird 2011.10.25 19: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Craig 힛앤런은.. 걍 참고로 적어 드리면.. 첫 번째 것은 Pujols가 요청한 것이었고, 두 번째 것은 TLR의 작전이었다고 합니다.

  21. lecter 2011.10.26 12: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은 TLR이 결국 miscommunication은 자기 잘못이라고 하긴 했네요.

정규시즌 성적
Cardinals 90승 72패 (NL Wild Card 1위)
Rangers 96승 66패 (AL West 1위)

World Series : Cardinals 0-0 Rangers
Probable Starters
1차전 Chris Carpenter vs C.J. Wilson
2차전 Jaime Garcia vs Colby Lewis
3차전 Kyle Lohse vs Derek Holland
4차전 Edwin Jackson vs Matt Harrison
5차전 (if necessary)
Chris Carpenter vs C.J. Wilson
6차전 (if necessary) Jaime Garcia vs Colby Lewis
7차전 (if necessary) Kyle Lohse vs Derek Holland

"8월 말에 10.5게임 뒤져 있다가 9월에 치고 올라와서 마지막 날 와일드카드를 차지하고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탔다" 라는 이야기는 거의 모든 기사마다 빠짐없이 등장해서... 이제는 식상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그렇게 매번 질리지도 않고 계속 기사를 쓸 만큼, Cardinals는 드라마틱하게 여기까지 올라왔다. 플레이오프 진출만 해도 대단한 일이었지만.. 이왕 여기까지 온 거 NL의 명예를 걸고서라도 반드시 이겨서 트로피를 가져가도록 하자.

Rangers는 참 잘 짜여진 팀이다. 작년 WS때도 난 Rangers가 이길 거라고 봤는데.. 의외로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고 말았다. 올해에도, 8개의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을 때, 아마도 Phillies vs Rangers의 월드시리즈가 될 거라고 생각했었다. Rangers는 공력력과 수비력이 모두 훌륭한 데다가, Wilson과 Holland의 원투펀치는 AL에서 다른 팀에 전혀 꿀릴 것이 없기 때문이다.  (내년 플레이오프때는 우리도 ESPN 전문가들처럼 플레이오프 예측 대결을 해보면 어떨까... ㅎㅎㅎ)

1차전 선발 Wilson은 실력에 비해 심각하게 저평가된 좌완투수이다. 올해 그가 기록한 5.9 WAR은 AL 4위의 기록으로, Jered Weaver나 King Felix보다도 더 우수한 성적이다. 아마도 Derek Lowe 이후 릴리버에서 선발로 전환한 최대 히트작이 아닌가 싶다. WS가 끝나면 FA가 될 예정인데, CC Sabathia가 Opt Out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Wilson은 올해 FA시장의 유일한 에이스급 선발투수가 될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Wilson은 좌완 똥볼러가 아니라는 것이다. Wilson은 좋은 무브먼트의 91마일 패스트볼 이외에도 슬라이더,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질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8.3 K/9는 AL 9위에 해당하는 뛰어난 성적이다. Cardinals는 Randy Wolf같은 똥볼러에게 유난히 약한 징크스가 있으므로, 차라리 Wilson과 같이 구위가 좋은 좌완이 더 상대할 만 하다.


WS 로스터에는 Chambers와 KMac이 빠지고 Skip과 Westbrook이 들어갈 예정이다. Chambers가 빠지는 것이 좀 아쉬운데... Carpenter의 팔꿈치 문제도 있고, TLR이 계속 불펜을 혹사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투수를 12명 데려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문제라면, Westbrook이 그다지 전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모처럼 홈에서 시작하는 시리즈인 만큼, 1차전을 꼭 승리로 장식하여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수 있기를 바란다.


Go Cardinals!!



TORTY!! TORTY!! TORTY!! TORTY!! TORTY!! TORTY!! TORTY!! TO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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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jdzinn 2011.10.20 12: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우~ 라지니어스 스타일로 1차전 잡아냅니다!

  3. zola 2011.10.20 12: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야~ 월드시리즈까지 첫 경기 따내다니...ㅎㅎㅎㅎ

  4. lecter 2011.10.20 12: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래도 마지막 커터가 제구가 좀 되어서 제대로 맞지 않았네요. ㅎㅎ

  5. BlogIcon skip 2011.10.20 12: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난 9년간 1차전 승리팀이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가져간 경우가 8번이라 하는데 일단 한 고비 넘었네요! ㅋ

  6. yuhars 2011.10.20 12: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시즌 내내 욕먹던 카즈 불펜이 시즌말부터 이렇게 환골탈퇴를 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ㅎㄷㄷㄷ 내일도 하이메만 정신 차려주면 해볼만 할것 같은데... 하이메의 새가슴이 우째 작용할런지 걱정되네요.

  7. BlogIcon skip 2011.10.20 12: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자 내일은 happy flight 입니다!!!! ㅋ

  8. lecter 2011.10.20 12: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쨌든 간에 카펜터 경기를 따냈군요. 이번 시리즈의 키포인트라고 보는데 ㅎㅎㅎ

  9. H 2011.10.20 12: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 투타에서는...Salas가 지른 불을 삼진 두 개로 꺼준 Rzep과 Ogando에게 결승타를 날린 Craig이 일등공신이군요.

  10. lecter 2011.10.20 12: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내일은 무조건 이기는 날인가요 ㅋㅋㅋㅋ

  11. yuhars 2011.10.20 12: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무튼 1경기 잡아냈군요.ㅋㅋㅋㅋ 그런데 텍사스도 상대해보니 필리스만큼 ㅎㄷㄷㄷ 한 느낌은 없고 해볼만은 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해피 플라이트 법칙도 있꼬 하니 내일도 좋은 경기 기대합니다. 오늘 경기 보신분들 수고하셨습니다.

  12. H 2011.10.20 12: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음 내일이 정말 Happy Flight 공식의 최대 위기로군요 ㅎㅎㅎㅎ

    Jaime의 새가슴 본능에 즐비한 초강력 우타거포들...게다가 상대 선발은 아마 우리 타자들이 제일 점수를 못 뽑을 거 같은 Lewis...내일마저 이기고 뱅기 탄다면 정말 엄청난 일이 될 거 같습니다.

  13. BlogIcon jdzinn 2011.10.20 12: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암만 주판알 튕겨봐도 양팀 박빙이던데 설레발 떨어주는 전문가들이 있어 고맙더군요.
    그럼 내일 뵈어요 ㅎㅎ

  14. BlogIcon skip 2011.10.20 12: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Rangers 타선이 좌투수에 악마는 악마네요 내일 과연 어떻게 될련지....

  15. Vertigo 2011.10.20 13: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 퍼칼은 첫월드시리즈라더니 나름 각오를 하고 온 모양인지 볼도 열심히 보고, 잡히긴 했지만 좋은 타구도 날려주었습니다. 다만, 제이는 전혀 기대가 안되는 타격을 보여주네요. 잉여는 수비형 1루수로서 괜찮았고-_- 맷홀은 잉여를 거르지 않는 상황에서만 기대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 프리즈는 좋은 컨디션이 계속 유지되는 것 같고 야디는 좀 걱정이...

    PS에서의 불펜은 팀자체적으로 MVP라도 줘야 할 듯한 모습인데, 몇 경기 안남았으니 계속 활약해줬으면...

  16. BlogIcon skip 2011.10.20 13: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Octavio Dotel: "Nobody has roles in our bullpen. Nobody. Except Jason [Motte]. And not even Jason." #STLCards

    ㅋㅋㅋㅋㅋㅋ

  17. lecter 2011.10.20 13: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SI의 헤이먼의 트윗으로는 도텔도 이 팀에 남고 싶다고...-_-;; 인간들아 왜 이러냐...

  18. yuhars 2011.10.20 14: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시켈스씨 탑 20이 떳네요. 여전히 칵스는 낮게 평가하고 있고, 밀러 A에 B+ 가 무려 4명 ㄷㄷㄷ 작년에 비해 질과 양에서 엄청난 발전을 보였군요. 올해 카즈 팜랭킹이 몇위나 될지 궁금해집니다.ㅎㅎ

  19. BlogIcon skip 2011.10.20 15: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남고 싶어하면 좋은거죠, 우리가 돈 많은 팀이었으면 뒤도 안돌아보고 옵션 당겨서 남겼을 선순데 ㅋ

    수비 좋은 Todd Walker는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하는 생각이었나 보군요, Sanchez랑 Lynn은 굳이 for 2012 list인데 넣을 필요가 있나 싶고... 흠 암튼 FreeRedbird님께서 따로 포스팅 해주시면 거기서 얘기하면 되겠네요 ㅋ

  20. zola 2011.10.20 18: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의 허접하다못해 처절한 내야인필더 뎊스를 생각하면 수비 좋은 토드워커면 감지덕지죠...ㅋ
    개인적으로 팜도 꽤 좋아지고 있고, 어느 순간 리빌딩도 괜찮게 된 것 같고, 공정무역으로 가끔 까이는 것 같지만 모는 꽤나 괜찮은 단장인 것 같다는...

  21. H 2011.10.20 18: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워낙에 그 동네가 험한 곳이라 약아빠진 GM들한테 등골 다 뽑아먹히지만 않으면 트레이드는 잘 하고 있는 거죠 ( ''

정규시즌 성적
Cardinals 90승 72패 (NL Wild Card 1위)
Brewers 96승 66패 (NL Central 1위)

NLCS : Cardinals 0-0 Brewers

Probable Starters

1차전 Jaime Garcia vs Zack Greinke
2차전 Edwin Jackson vs Shaun Marcum
3차전 Chris Carpenter vs Yovani Gallardo
4차전 Kyle Lohse vs TBA


이렇게 해서 우리는 최강의 우승 후보였던 Phillies를 꺾고 NLCS에 올라왔다. 상대는 5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Diamondbakcs를 누르고 올라온 지구 라이벌 Brewers이다. 한동안 성적이 안좋을 때는 별볼일 없던 것들이 이번에 우승 좀 했다고 입을 나불거리고 있던데... 그렇다고 패싸움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결국 실력으로 꺾어 주는 수밖에 없다. Corey Hart는 인터뷰에서 "저쪽은 Old School, 우리는 New School"이라고 말을 했던데, 니들이 하고 있는 짓은 New School이 아니고 그냥 천박할 뿐이다.


Morgan이야 원래 골빈 넘이었지만, Greinke가 Carpenter를 씹은 것은 다소 의외인데.. 이전에 Royals시절 인터뷰들을 생각해보면, Greinke는 참 솔직한 말을 많이 했었다. 아마도 그는 Carpenter가 진심으로 싫은 모양이다. 아닌 게 아니라, 우리 팀이긴 하지만, TLR, Carpenter, Pujols 등은 다른 팀 선수들이나 코칭스탭들에게 그다지 인기 없는 사람들이다. 경쟁심이나 호승심이 지나치다 보니 가끔은 다른 사람들을 자극하는 언행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행동에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팬의 입장에서 바라본 편견일 수도 있겠지만, Carpenter나 Pujols가 그런 선을 넘고 있다고 느낀 적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시즌 중에 보여준 Nyjer Morgan의 언행이나, 지금 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정작 1차전 선발 상대도 아닌 Carpenter를 씹어대는 Greinke는 확실하게 선을 넘고 있는 듯하다.


Phillies는 역사에 남을 수준의 초특급 로테이션 뿐 아니라, 공/수에 빈틈이 거의 없을 만큼 정말로 잘 짜여진 팀이었다. (감독이 이바영감 대신 Mayberry를 주전으로 기용했다면 빈틈이 전혀 없다고 말해도 좋을 정도였다) 이런 팀에게 예를 들어 5차전까지 가서 2승 3패로 패했다면, 최선을 다한 결과에 대해 그다지 억울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을 것 같다. 심지어 남은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Phillies를 응원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Brewers는 좀 다르다. 그들은 Betancourt 같은 쓰레기 플레이어를 주전으로 기용하는 주제에 입만 살아서 떠들어대고 있다. 이런 천박한 상대는 반드시 밟아 주도록 하자.


우리의 1차전 선발은 Garcia이다. 지난번 NLDS 3차전 쓰레드에서 이야기했듯이, Garcia는 홈과 원정에서 이상하게 BABIP가 1할 이상 차이가 나고 있고, 그 밖에는 거의 모든 스탯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원정에서 좋게 나온다. 내야진이 지난 NLDS 5차전 때처럼 잘 받쳐 준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로스터는.. 사근 부상을 당한 Skip의 전력이탈이 확정되었고, Westbrook도 아마 빠지는 모양이다. ESPN 라디오에서 해설자로 활동중인 Chris Duncan이 Westbrook의 발가락이 부러졌다는 말을 한 모양인데,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다. 어쨌든, Skip과 Westbrook 두 명을 빼고, KMac과 Lynn, Sanchez 셋 중 두 명을 포함시킬 것 같다. 결국 타자 13 - 투수 12의 구성으로 가는 셈인데, 이것은 Holliday와 Furcal의 건강 상태에 대해 구단이 자신감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정확한 로스터 구성은 1차전이 시작할 무렵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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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yuhars 2011.10.10 08: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쩌리오 말고 푼토 썻으면... ㅎ 또다시 등장하는 슈퍼스타네요. 올해를 기점으로 브론이 잉여보다 실력이 높아진것 같습니다.

  3. yuhars 2011.10.10 08: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팩맨은 마르케즈랑만 좀 하지말고 메이웨더랑 붙어서 아구통을 좀 날려줫으면 하네요. ㅎㅎ

  4. H 2011.10.10 08: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뭐 잉여는 저무는 해고 Braun은 이제 막 기량이 절정에 달할 나이니까요...당연하다면 당연한데..

  5. H 2011.10.10 08: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렇게 헛스윙을 만들어낼 만한 구위가 있어야 되는데 끌끌...KMac 이놈은...

  6. yuhars 2011.10.10 08: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잉여가 31에 저문다는게 너무 아쉽네요. 내년에 과연 이런 까댐을 극복하고 다시 부활할수 있을지... 브론 출루... 이거 과거에 혼자서 카즈 상대하던 벨트란 포스네요. ㅎㄷㄷ

  7. H 2011.10.10 08: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기서 돼지한테 큰 거 하나 또 맞으면 저번 1차전이랑 스코어도 같아지는군요.

  8. BlogIcon FreeRedbird 2011.10.10 08: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5-2 보고 떴는데 다시열어보니 황당한 상황이 되어있군요.. Greinke를 무너뜨리고도 이렇게되다니 아쉬운데요..

  9. skip 2011.10.10 08: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쪽 3-4번은 되게 무섭네요

  10. H 2011.10.10 08: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맞출 거면 Morgan을 맞추자

  11. H 2011.10.10 08: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ALCS 2차전은 비 때문에 연기되었나보군요...

  12. 강씨 2011.10.10 08: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라인키 홈등판 경기서 팀은 진적이 없대요. 16승 무팬가.. 암튼

  13. BlogIcon FreeRedbird 2011.10.10 08: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아직도 전반적인 짜임새는 우리쪽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요.. 상대타선은 집중력과 중심타선의 파괴력이 정말 훌륭하군요..

  14. H 2011.10.10 08: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Greinke가 애들 밥을 자주 사주나보군요...

  15. BlogIcon jdzinn 2011.10.10 08: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미리 일어납니다.
    영감이 뭘 좀 깨닫고 스파이짓 좀 그만했음 좋겠네요.

  16. H 2011.10.10 08: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Axford를 물고 늘어져야 되는데 쩝...폭삼 2방이라니

  17. 강씨 2011.10.10 08: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7회 병살이 오늘 경기를 끝낸것같네요. 경기전 말많던 놈들한테 지니까 배로 열받네요.-_- 내일은 꼭 이겨야 happy flight가 될텐데.. 월요일부터 참 힘빠지네요. 새벽부터 경기 보신다고 수고하셨어요.

  18. BlogIcon FreeRedbird 2011.10.10 08: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끝났네요. 안그래도 말 많은 넘들을 더욱 기고만장하게 해주는 것 같아 속이 쓰리군요.. 다들 수고하셨고요. 내일 새로운 게임쓰레드로 뵙겠습니다.

  19. H 2011.10.10 08: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른 시간부터 경기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불안하다 싶으면 Jaime를 빨리 내리라는 교훈을 계속 얻고 있는데 왜 끝까지 믿어주는지 의문인 경기였고...
    3번 5번 6번 타자의 심각한 부진이 걱정거리입니다.
    이렇게 방망이질 해선 오늘 뽑은 6점이 한계일 텐데요..
    TLR은 저놈들이 지저귀는 게 짜증난다고 말로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기 바랍니다.

  20. yuhars 2011.10.10 09: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은 자다가 지네한테 물려서 일어날때부터 최악의 하루의 시작이었네요. 경기보다가 일이 있어서 잠깐 나갔다 왔는데 역시나 경기는 그대로 종료. 뭐 홈워키라서 밀워키 홈에서 한경기만 잡으면 뭔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가능성이 보이긴 합니다만... 내일은 역시 밀워키에게 약한 잭슨의 등판이네요. 역시나 힘들듯.... 그리고 푸잉여 이자식은 생각이 있다면 내일은 결코 오늘처럼 하지 말길...-_-; 아무튼 경기보신분들 수고하셨습니다.

  21. H 2011.10.10 14: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Yadi는 '커맨드도 엉망이고 공도 높았다. 고전하는 게 당연하다' 라고 하는데 왜 TLR은 'Jaime는 3이닝을 잘 막고 있었다. Hart한테 던지는 걸 보면 더 놔둬야겠다고 당신도 생각했을 것이다' 라고 우기는지...

정규시즌 성적
Cardinals 90승 72패 (NL Wild Card 1위)
Phillies 102승 60패 (NL East 1위, MLB 전체 1위)

NLDS : Cardinals 0-1 Phillies
1차전 Cardinals 6, Phillies 11

Probable Starters

2차전 Chris Carpenter vs Cliff Lee
3차전 Jaime Garcia vs Cole Hamels
4차전 TBA
5차전 TBA


1차전은 시작하자마자 Berkman이 Doc에게 3점 홈런을 뽑아내고, 초반 Lohse가 주자를 거의 내보내지 않고 순항하면서 이변이 일어나지 않을까 기대를 하게 만들었으나.. 결국 수비 에러와 투수들의 허접한 투구가 11실점을 합작하면서 간단하게 무너져 버렸다. 그나마 막판에 불펜을 상대로 3점을 뽑아내고, Madson을 끌어낸 것이 위안거리라고나 할까...

2차전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3일 쉬고 선발 등판하는 Chris Carpenter의 컨디션이 절대적인 관건이다. 타선은 시즌 중에 Lee를 상대했을 때처럼 볼넷을 많이 고르면서 최대한 빨리 상대가 불펜을 가동하도록 만드는 것이 포인트이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어려운데, 그나마 Carpenter가 나서는 2차전이 반격을 할 수 있는 기회이다. 기회를 살려서 1-1를 만들고 홈에서 승부를 걸어 보도록 하자.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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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yuhars 2011.10.03 13: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러고 보면 테리오, 제이 쌍으로 멀티힛을 그것도 적시타를 쳤는데... 진다는것도 말이 안되긴 했을것 같습니다.

  3. BlogIcon FreeRedbird 2011.10.03 13: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들 수고 많으셨고요. 이틀 뒤에 3차전때 또 뵙죠.. 근데 왜 쩌리들을 인터뷰 안하고 잉여를 인터뷰 하지?

  4. lecter 2011.10.03 13: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잉여는 뭐 했다고 인터뷰를 하나...

  5. lecter 2011.10.03 13: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히려 카프 일찍 내려온 게 5차전에 좀 도움이 될까요?ㅋㅋㅋㅋ

  6. yuhars 2011.10.03 13: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정말 올라온 보람이 있네요. ㅋㅋ 아 새벽에 일어나는 열정을 보여야 할때인가?-_-; 아무튼 오늘은 정말 기분좋네요. ㅎㅎ

  7. BlogIcon FreeRedbird 2011.10.03 13: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시리즈가 2:2가 된다면 푹 쉰 Carpenter를 Doc과 붙이게 되니... 끝까지 해볼 만 할 듯 합니다.

  8. yuhars 2011.10.03 13: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럼 경기 보신분들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와우 이 경기를 이길줄이야...ㅋ

  9. 강씨 2011.10.03 13: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카즈가 해냈네요 오늘 불펜진 6이닝 1피안타 6삼진.. 정말 잘해줬네요.
    하루 푹쉬고 3,4차전 잘했으면 좋겠어요 레츠고.!!!!!

  10. lecter 2011.10.03 13: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만세 삼창 한번 해야겠네요. 쩌리만세! 불펜만세! 쩌리만세! 불펜만세! 쩌리만세! 불펜만세!

  11. skip 2011.10.03 13: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고생들 하셨습니다 ㅋ

  12. Q1 2011.10.03 13: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절벽을 상대로 4-0을 뒤집는군요 캬하하하.
    3,4 차전은 앞에 둘 보다는 좀 더 쉬운(?) 상대이니 탈탈 털어버리고, 필리 안 돌아왔으면 하네요. 요새 동부 날씨 꾸리꾸리한데, 비 땜에 괜히 꼬이느니.

  13. H 2011.10.03 15: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둘레길 한 바퀴 돌고 왔는데...점심으로 감자탕 먹다가 이긴 거 보고 폰을 국물에 빠뜨릴 뻔 했습니다 ㅎㅎ
    TLR의 창의력이 팀을 벼랑 끝으로 몰 뻔 했으나 결국 쩌리들이 역전시키고 불펜이 무려 6이닝을 막아냈군요. 시즌 내내 욕만 처먹던 아이들이 오랜만에 밥값을 해 줬습니다.
    잉여를 인터뷰한 이유는 결승타점의 주인공이라서 그랬을 듯 -_-;; 이게 바로 다 된 밥상에 숟가락만 얻는다는 것이죠....
    어쨌든 과정은 상정한 것과는 10만광년쯤 거리가 있었지만 5차전에 Carp를 등판시키겠다는 TLR의 노림수가 들어맞으면서 어쩌면 이 시리즈 이길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초큼 드네요. 불꽃 투혼을 보여준 릴리버들 집에 가서 하루 푸욱 쉬고 3,4차전도 호투해주길 바랍니다..

  14. H 2011.10.03 16: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Carp '내 컨디션은 아주 좋았는데 피칭 메카닉과 멘탈에 문제가 있었다'
    TLR 'Carp는 잘 던졌다. 주심이 문제였다'

    ...TLR 진짜...그냥 인정해 -_-;;

  15. BlogIcon FreeRedbird 2011.10.03 22: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TLR은 경기 도중의 인터뷰에서도 주심의 스트라이크존이 2개라며 주심을 막 씹더군요... 뭐 이런게 TLR 스타일이긴 합니다. 다른 팀 감독들이나 선수들이 TLR을 싫어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16. BlogIcon FreeRedbird 2011.10.03 22: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Cliff Lee가 4점차 리드를 먼저 잡았을 때의 기록이 어제까지 94승 1패였다는군요. 우리 쩌리들 정말 장합니다.

  17. yuhars 2011.10.03 23: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쩌리들이 절벽 리를 무너트렸다는게 여전히 믿어지지 않네요. 거기에다가 불펜이 5이닝 원히트 경기를 했다는것도 믿어지지 않고요. 이러다가 내일 지구 멸망하는거 아닐까 두렵습니다. 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휴식일이 있는날 이기니까 하루 더 즐거워 할 수 있어서 참 좋군요.ㅎㅎ 그리고 오늘 리가 12안타를 맞은게 포스트 시즌 기록이라고 하더군요. 아무리 빅게임피쳐이고 스틸하트라 할지라도 테리오 - 제이 같은 쩌리한테 장타랑 적시타 맞으면 멘탈이 흔들리는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 ㅋㅋㅋ

  18. H 2011.10.04 18: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Cards 공식 사이트는 이번 시즌의 주제를 Never-say-die, Never-give-up으로 잡고 있는 모양이군요 ㅎㅎ
    사실 이런 끈적하고 질척한 야구는 지난 10년간 Twins의 팀 컬러였는데...
    Cards는 질 때 상쾌하게 져주고 약팀에게 승을 퍼주면서 가끔 강팀을 잡고 나 안 죽었다 신고하는 대인배 역할이었는데 말이죠 헐헐
    어쨌든 질 경기를 자꾸 이겨주니 기분은 좋네요. 최강 Phillies를 상대로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만 뛰어준다면 패배해서 탈락하더라도 흐뭇하게 박수칠 수 있을 거 같네요. TLR 재계약 이야기만 안 들린다면...

  19. skip 2011.10.04 18: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Craig이나 Motte가 이제 11경기 중(우승하기 위해 필요한 승수, 3-4-4) 1경기 이겼다고 하는 걸 보고 있으면 그냥 왠지 흐뭇하더군요, 젊은 선수들 기죽지 말고, 또 정말 끝까지 이 악물고 최선 다해주었으면 합니다.

    Though GM John Mozeliak says he has a “very good” relationship with manager Tony La Russa, Heyman hears that some top Cardinals people don’t believe the skipper is worth his salary of $5MM or so.

    Despite rumors connecting him to the White Sox, La Russa says he’s not going to manage another team, according to Heyman.

    TLR은 팀에 남을 것 같습니다. 다만 어쨋든 분명한건 그의 시대가 가고 있다는 것이겠죠...

  20. yuhars 2011.10.04 19: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TLR이 욕은 많이 먹지만... 다른팀에서 오퍼가 오고 자기가 다른팀에 가겠다고 하지 않는 이상 갈아치울 명분이 없긴 하죠. 왠만하면 한시즌은 더 갈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보스턴 감독 후보에서도 끄트머리에다가 TLR의 이름이 있던것 같긴 한데... 보스턴이 한번 질러줬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그리고 오늘 FSL리그 랭킹이 나왔네요. 우리 1위 밀러, 6위 마르티네즈, 11위 콕스더군요. 나름 리그 마다 팜 녀석들이 랭킹에 보이는거 보니 뎁스가 좋아지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21. skip 2011.10.05 04: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곧 AFL도 시작합니다. Matt Adams가 1B, Oscar Taveras가 RF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Lyons가 선발로 뛸지 어떨진 모르겠지만 아마 불펜으로 뛸 것 같은니, 오늘 Butler, Wright, Kopp, Lyons 중 한놈은 나오겠네요 중간에.

다음은 최근 발표된 Lance Berkman 재계약을 반영한 로스터/페이롤 표이다.
Carpenter의 2년 연장계약은 21M이 어떻게 나뉘어 있는지 알 수 없었는데, skip님의 제보에 따라 2012년, 2013년을 동일하게 10.5M으로 반영하였다.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최근의 Carp, Berkman 연장계약으로 내년 로스터는 올해와 거의 유사한 모습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먼저 투수쪽을 보면..

선발 : Carpenter, Wainwright, Garcia, Lohse, Westbrook - 약 43.4M
선발 로테이션은 100% 확정되었다. Lohse나 Westbrook을 트레이드 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4, 5선발이 잘 던지지도 못하면서 받는 돈은 1~3선발과 맞먹는 기형적인 모습이지만, 어쨌든 Waino만 수술에서 잘 회복하면, 꽤 경쟁력 있는 로테이션이다.

불펜 : 약 5.2M + ?
CL - Motte
RHP - Boggs, KMac, Lynn, Salas, Sanchez
LHP - Rzep, ???
Motte가 올해 연봉조정 1년차가 되며, KMac은 2년차이다. 지난 오프시즌에 1년차 KMac이 1.4M을 받았음을 감안하여 Motte는 1.5M, KMac은 2M을 각각 가정하였다.
Lynn과 Reifer가 부상에서 돌아오면 여전히 우완은 여유가 있으므로, Dotel의 옵션은 실행되지 않고 0.8M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것이다.
Rhoads의 내년 옵션은 62게임에 출장하면 자동 실행되는 조건이었으나, 현재 50게임 출장으로 실현이 불가능하다. 이 옵션은 볼 것도 없이 기각이다.
좌완이 Rzep 하나 뿐이고, Sam Freeman은 내년 시즌을 AAA에서 맞이할 것으로 생각되므로, Mozeliak은 어딘가에서 좌완 릴리버를 하나 물어와야 할 것이다.

포수 : Molina(주전), Cruz - 약 7.4M
올해 4 WAR 가까운 career year를 보내고 있는 Molina의 옵션을 기각하는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물론 Carp처럼 옵션 자체를 없었던 일로 하고 아예 다년 연장계약을 맺는 방법이 있으나.. 올해 29세의 Yadi는 절대로 저렴하게 계약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재계약시 4년 정도에 적어도 AAV 10M 수준의 지출이 예상되는데... Pujols 재계약이라는 거대한 숙제를 가지고 있는 프런트가 이런 대형 장기계약을 당장 추진할 배짱은 없을 것 같다. 일단 안전하게 옵션을 픽업한 후 내년 시즌을 지켜보게 될 것이다.
백업은 Cruz의 몫이다. Matheny-Molina 이후 처음으로 TLR이 마음에 들어하는 루키 포수가 나타났으니, 굳이 외부에서 또 백업포수를 영입하며 돈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외야 : 약 28.2M (좌/우익수 27M + 최저연봉 3명)
주전 - Holliday(LF), Jay(CF), Berkman(RF)
후보 - Craig, Chambers
Berkman 계약으로 외야도 거의 확정되었다. 가능하면 CF도 업그레이드하고 싶지만 내야에 워낙 물음표가 많아 여기까지 순서가 돌아올지는 의문이다. Craig는 Berkman이나 Holliday가 계속 DL을 들락거릴 것으로 예상될 뿐 아니라 2루수로도 계속 기용될 것이므로, 내년에 400 PA 정도는 얻을 것 같다. Chambers 역시 TLR의 사랑을 받고 있고 CF 수비가 가능하므로, 백업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내야 : 4.7M + ?
주전 - ???(1B), Schumaker/Theriot(2B), Freese(3B), ???(SS)
백업 - Descalso, Greene
내야를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이번 오프시즌의 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내년 시즌 컴백이 확정되어 있는 주전은 Freese 한 명 뿐이다. Skip과 Theriot는 둘 다 연봉조정 3년차인데... 솔직히 둘 다 논텐더 해버렸으면 좋겠지만 지금과 같이 구멍이 많은 상황에서는 Mozeliak이 둘 중 한 명 정도에게는 연봉조정을 신청할 것으로 생각된다. 누가 되더라도 연봉이나 플레이 수준이 비슷할 것 같은데.. 2루 수비나 타격은 Theroit가 조금 나을 것 같지만 Skip은 가끔 외야에도 내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도찐 개찐이라고 본다. 어쨌든, 둘 중 하나를 잡는다고 보고, 3.5M 정도 가정하면 충분할 것 같다. (위의 표에는 반영되어 있지 않다.)
백업은 올해 초와 마찬가지로 Descalso와 Greene으로 구성하면 적당할 것 같다. 만약 2루의 "The Grit and Shit" (VEB에서 Skip과 Riot 둘을 묶어서 가리키는 표현인데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된다)을 모두 버린다면 Descalso가 2루 주전이 되고, Matt Carpenter가 백업이 될 것이지만, 현재 Carpenter를 콜업하고 있지 않은 모습을 볼 때 Carpenter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개막전을 맞을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Furcal과의 재계약 협상은 현재 잘 되고 있지 않고, 앞으로도 잘 안 될 것 같으니 어디서 유격수를 구해와야 하는 상황이다.
1루수는... 당연히 푸잉여와 재계약을 할 수 있는가가 포인트이다.


여기까지... 위의 표에다가 Molina 옵션 + The Grit and Shit 중 한 명 연봉조정을 포함하면 대충 90M 가까이 됨을 알 수 있다. (주의깊게 살펴보신 분이라면 1M 정도의 금액이 안맞는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텐데... 이는 Zack Cox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어서 내년에 0.8M을 받기 때문이다.) 내년 연봉 총액을 110~115M이라고 하면 대략 20~25M 정도 남는 셈이다. 그런데 채워야 할 포지션은 1루수, 유격수, 좌완 릴리버로 세 군데나 되므로, 그다지 여유가 없는 모습임을 알 수 있다. 계속 줄어드는 관중 수를 고려하면, 115M 이상의 페이롤은 다소 무리일 것 같다. 즉, 간신히 푸잉여에게 계약을 제안할 수 있는 수준이며, 나머지 두 빈자리를 Mo가 능력을 발휘해서 메꿔야 한다.


일단 잉여를 잡는다고 치면...
잉여에게 AAV 22M 수준의 계약을 제안하고, 딜의 형태를 3년차 쯤에 한 24-25M정도 주는 형태로 하면, 첫 해에는 20M 정도 주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하면, 나머지 두 자리를 최대 5M 이내로 메꿔야 한다.

이것은 MLBTR에서 제공하는 Elias 랭킹 추정 sheet인데... 쓸만한 좌완 릴리프 FA가 별로 없음을 알 수 있다. 그나마 괜찮아보이는 Byrdak은 얼마전 Mets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Mozeliak은 어딘가에 우완을 한 명 주고 좌완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감행하던가 하지 않으면, 또다시 Tallet같은 허접한 투수와 계약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하면, 좌완 릴리프를 어떻게 메꾸느냐에 따라 유격수 자리에 남는 돈이 결정될텐데, 어떻게 하더라도 Jose Reyes를 데려오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5M 이하의 연봉으로는 Jimmy Rollins도 힘들 것이므로, 최대로 욕심을 내면 Marco Scutaro 정도일 것이고, 현실적으로는 Ramon Santiago나 Ronny Cedeno, Jamey Carroll과 같은 2류 주전들 정도가 계약 가능한 유격수가 될 것 같다.

만약 좀 더 페이롤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The Grit and Shit을 둘 다 버리고 Descalso나 Craig를 주전 2루수로 돌린다고 해도, 3.5M 늘어난 정도로는 여전히 Reyes를 잡기 힘들 것이다. 다만, Rollins까지는 오퍼를 넣어볼 수 있을 듯하다.


만약 잉여를 못 잡으면... Berkman이 1루로, Craig가 RF로 가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유격수, 좌완 릴리버, 백업 외야수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데... 이렇게 되면 Reyes가 가장 중요한 FA 타깃이 될 것 같다. 잉여를 잃어버렸으니 미들인필드를 확실하게 업그레이드 하지 않으면 수지가 맞지 않는다. 허접 유격수-->Reyes의 업그레이드는 잉여-->Craig의 다운그레이드에 비해 오히려 효과가 클 수도 있다.

결론은... 잉여와 Reyes 둘 중 한 명은 반드시 잡아야 하며, 둘 중 한 명에게 진지하게 오퍼할 만큼의 페이롤은 될 것 같다는 것이다. 다만 좌완 릴리버는 어떠한 경우에도 트레이드 시장을 탐색해 보아야 할 것이다. FA시장에 대안이 될 만한 투수가 별로 없다.


Today's Music : 방과후 티타임 - Pure Pure Heart Live (K-ON!! Live Event : Come with Me)



우연한 기회에, 성우들이 직접 나와서 라이브를 한, 매우 덕후스러운 이벤트가 올해 초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마도 DVD로도 발매가 된 모양인데.. 혹시 동영상이 안나온다면 그건 아마도 저작권 문제 때문일 것이다.) 일본에서는 아니메나 게임이 히트를 하면 꼭 이런 덕후들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 같은데.. 행사장을 가득 메운 오덕들을 보면 그저 난감할 따름이다... -_-;;;

어쨌거나, 대충 클릭을 해 보니 대부분의 곡에서 MR을 사용하면서 보컬만 라이브로 한 것 같은데.. 몇몇 곡들은 진짜로 성우들이 연주를 하고 있다. 특히 유이 역할을 맡은 성우의 경우 MR을 쓴 곡에서도 무지 열심히 연주를 따라하고 있어 가끔 헷갈리는데... MR과 실제 연주의 판별법은... 원곡 그대로면 MR이고 연주하기 쉽도록 편곡이 되어 있으면 실제 연주이다.. -.-   편곡된 곡들은 모두 키보드가 솔로를 맡고 있다.

이 곡은 실제 연주한 곡 중 하나인데... 다소 놀란 것은... 미오 역을 맡은 성우가 오른손잡이임에도 불구하고 미오처럼 왼손으로 베이스를 연주하며 노래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주력은 둘째치고라도 이런 정성과 노력에는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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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uhars 2011.09.26 13: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왠지 좌완 불펜은 왼손의 덩치큰형과 다시 재계약 할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물론 나이도 나이고 올해 퍼포먼스도 별로인 만큼 가격은 최대한 후려쳐야겠지만요.

  2. BlogIcon FreeRedbird 2011.09.26 13: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 흑형은 이제 은퇴해야 하지 않을까요.. -_-

  3. yuhars 2011.09.26 14: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은퇴할것도 같은데 MLBTR인가에서 카즈와의 재계약 가능성도 있다는 루머도 봐서요. 왠지 TLR이 내년에도 감독으로 남아있다면 덩치큰 흑형과 재계약할 가능성도 있을것 같습니다.;;; 차라리 가스트를 올려도 흑형보다는 잘할것 같지만요. ㅎ

  4. BlogIcon FreeRedbird 2011.09.26 14: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Gast나 Freeman은 아직 메이저리거 감은 아닌 듯 합니다. 얘들을 지금 올려 버리면 Tallet보다 나을 것 같지 않은데요. 사실 릴리버는 좌/우보다도 그냥 실력있는 애들을 쓰는 게 더 중요합니다. 솔직히 좌완이 Rzep 하나라고 큰일나지는 않는데요. 허접한 애랑 계약하거나 Rhoads랑 재계약하느니 Reifer나 Cleto를 포함시키는 게 나을 것도 같습니다만... TLR이 하도 좌완 2명 노래를 불러서 말이죠.

  5. H 2011.09.26 14: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확실히 잉여를 잡는 것보다는 Reyes를 데려오는 것이 팀 전력에 확실한 플러스가 되지 싶긴 한데요. 다른 구멍도 메꿀 여력도 남고요. Reyes가 정말로 exciting 하고 훌륭한 인성까지 가진 선수로 알려져 있지만...아무리 DC를 해줄 용의가 있다 해도 Mets는 그 호의마저도 벅찰 것 같은 만큼, 우선 협상 기간이 (당연히) 별 성과 없이 지나가면 물밀듯이 오퍼가 쇄도할 것으로 보이는 바, Cards는 푸잉여가 두말않고 사인할 만큼 통큰 계약서를 내밀던지(Mo단장의 성향상 이렇게 지를 일은 없겠지만서도) 자의반타의반으로 몇 주를 보낸 뒤에 Reyes와 저울질하는 모션을 취하면서 둘 중 하나를 잡는 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Reyes가 SS에서 뛰어주는 게 훨씬 게임은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그래도 Ripken, Gwynn 이후로 한 유니폼만 입고 Milestone을 달성한다는 감성적 이유로 잉여가 Cards 유니폼으로 은퇴했으면 하는 심정이 크군요. (그러고 보니 Jeter도 엄청난 위업을 세웠는데...왜 이렇게 임팩트가 안 느껴질까요 -_- Gold Glove 때문에 하도 까여서 그런가..)

  6. Vertigo 2011.09.26 15: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 정도인데요..
    그래도 잉여인데, Reyes가 Tulowitzki도 아니고...
    가장 우선적인 생각은 Reyes 가 결코 저렴하게 계약해주지 않을 거라 보기에, Reyes 잡을 돈에 조금!만 더 얹어주면 충분히 잉여를 묶어둘 수 있으리라고 봐서요..
    09년을 통째로 날리고, 10, 11년에도 30경기 가까이 출장하지 못한 호타'준'족 29세 유격수 vs 32세 잉여의 리바운딩(장기계약을 안겨준다면 적어도 올해가 기대치는 아닐테니...)이라..고민되는군요 -_-

  7. lecter 2011.09.26 15: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불펜이야 현재도 7명이 꽉 찼고 딕슨 클레이토 등등 생각하면 아무리 좌완이라도 계약하지 않는 것이 맞죠. 살라스 첸접이 괜찮아서 좌타 스플릿 찾아봤더니 피OPS가 6할도 안되네요 ㅎㅎ

  8. lecter 2011.09.26 15: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단 현실은 스킵/테리오/퍼칼 중 많아야 1명만 계약하기를 바라는 겁니다 ㅋㅋㅋㅋ

  9. H 2011.09.26 15: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Greene이 스캠에서 엄청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주전 자리를 꿰차는 일이 발생해야만 할 텐데요..
    아무리 Memphis에서의 성적이라 해도 155 wRC+ 정도면 빅리그에서 통할 정도의 타격 능력은 갖추고 있다고 보는 게 맞을 테고, 아직 빅리그 레벨에서도 도루에 실패해 본 적이 없는 주력..10% 정도의 BB 비율이면 그만하면 됐고, 삼진 비율을 16~18% 수준까지만 떨어뜨릴 수 있으면 괜찮은 OBP를 기록할 듯 싶은데 말이죠.
    올해는 SS 포지션에서 UZR/150 5.9를 기록했었네요. 이 정도면 Theriot나 Furcal 등 도저히 믿지 못할 놈들에 비하면 아주 준수한데..

  10. yuhars 2011.09.26 15: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레예스 영입은 좋다고 봅니다만 이넘도 피지컬을 중심으로 경기 하는 선수라서 만약 잉여를 놓치고 잡는다고 한다면 5년이상은 안질렀으면 하네요. 건강에 대한 불안감도 있구요. 솔직히 잉여 잡고 그린이 자리 잘잡아주는게 최고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만약 TLR이 남아있다면 그린을 과연 쓸지 의문이긴 합니다.

  11. skip 2011.09.26 16: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막상 표로 보니까 페이롤이 더 빡빡하네요, 퍼칼이 3일간 줄창 홈런을 치고 오만가지 타구를 다 잡아내 영웅이 되어도 재계약은 힘들 것 같습니다, 퍼칼에게 줄 돈이 없군요. 두 쩌리는, 데스칼소를 어느 정도로 생각하느냐가 결국 다 버리느냐, 안전빵을 위해 하나는 지키느냐를 결정짓게 되겠죠. 어짜피 유격수야 그린 아니면 미지의 인물이니까. 한푼이라도 더 아껴 시즌 중 무브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둘 다 넌텐더 풀었으면 합니다.

    저도 사실 잉여에게 10년 보장이나 AAV 25-6M을 넘어가는 계약을 오퍼 할 바에는 6+1/18M 선에서 쇼부가 가능하다 보는 Reyes 계약이 더 구미가 당깁니다. 2년간 부상으로 고생했다지만 잉여 역시 앞으로의 나날이 그리 순탄하지 만은 않을테니까요. 잉여 계약은 아마 모젤리악도 같은 생각이겠지만, 작년 수준의 오퍼를 테이블에 올려 놓고 다른 팀들 눈치를 하루하루, 일분 일초 열심히 봐야겠지요.

  12. BlogIcon FreeRedbird 2011.09.26 16: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런데... 구단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정말 잉여 영입에 올인하는 팀이 거의 없을까요? 작년에도 설마 Jayson Werth에게 Nats가 126M/7yr의 거액을 지를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Vernon Wells가 연봉보조 없이 그냥 트레이드 된 것도 기적적인 일이었고요. 올해도 의외의 구단이 나타나 돈질을 할 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변수는 글로벌 경제 여건일 것 같기도 합니다. 경기침체가 연내에 가시화되는 경우 지난 08-09년때처럼 FA시장 자체가 크게 위축될 수 있습니다. 그때 아무도 지출을 하려고 하지 않는 상황에서 Yankees 혼자 CC랑 Tex, Burnett 등을 마구 지르던 기억이 나네요. 그 Yankees조차도 주요 포지션이 이미 거의 다 메꿔진 상황이니 그때같이 막 지르지는 않을 텐데요...

  13. lecter 2011.09.26 17: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나저나 우리 창의력 대장 라감독 때문에 크레익 2루수 기용이 이젠 하나의 옵션이 되어버렸군요 ㅎㅎ FA 시장에 나오는 SS 중에서 레에스/롤린스 제외하면 바메스 정도가 준수하지 않을까 싶은데, 경쟁이 심할까나요?

  14. BlogIcon FreeRedbird 2011.09.26 17: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Barmes는 올해 연봉조정 마지막 해였는데, 3.9M을 받았습니다. 원래 글러브질이 준수한 선수였는데, 올해 그럭저럭 봐줄 만한 수준으로 타격 성적까지 끌어올려서... 적어도 Scutaro 수준의 연봉을 기대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15. BlogIcon FreeRedbird 2011.09.26 18: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간 보여준 건강문제 등을 고려하면 Reyes에게 7년 계약을 오퍼하는 팀은 없지 않을까요? 저는 AAV 16M, 5yr 정도에 6년째 옵션 이면 충분할 것 같은데요. 계약 전 3년간 평균 6.5 WAR을 찍었던 Holliday도 AAV 17M에 2M씩 디퍼 되었는데 Reyes에게 이것보다 더 주는 것도 별로 내키지 않네요.

  16. yuhars 2011.09.26 20: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7Y 126M이라는 금액이랑 10Y 250M의 금액은 무게감 자체가 달라서 과연 워스 계약때처럼 미친척하고 지르는 팀이 나올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개인적으로 컵스랑 시애틀이 한번 미친척하고 지를 가능성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만... 과연 지를지 궁금하긴 합니다.

  17. skip 2011.09.27 08: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미친척 하고 지르는 팀을 막을 방법은 없죠, 버크먼 말대로 결국은 돈 문제이니. 잉여가 앞으로의 우승 가능성과 마이너 유망주들, 즉 팜까지 고려해서 종합해 계약 할 꺼다 등의 말을 했다는 기사를 얼마 전에 본 적이 있습니다. 만, 제 개인적 추측임을 전제로, 이런건 그냥 바람잡이고 결국은 돈 제일 많이 주는 팀으로 갈 껍니다. 어느 구단 하나가 미친척 하고 10년이나 26-7M, 즉 Arod와 비슷한 연봉을 제시한다면 떠나는 걸 막을 수가 없다고 봐요.

    정말 잉여가 저런 팩터들을 생각보다 크게 고려하고 있다면, 막말로 갈만한 팀 별로 없습니다, 사장이 직접 6-7년 이상 계약은 할 생각이 없다 못 박은 제이스나 일단은 투수보강 쪽에 전념할 듯한 내셔널스, 단장이 돌아이라 오리무중인 엔젤스 정도가 잉여가 가세한다면 폭발력을 받을 팀들이지, 뭐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야구라지만, 무슨 컵스나 매리너스, 오리올스에 잉여 하나 간다고 해서(잉여 영입 이후 다른 대형영입은 할 수 없을테니) 그리 오래 남지는 않은 푸홀스의 30대 중반까지의 Prime time, 즉 단기간 안에 지구 판도가 달라지거나 그 팀이 단 기간 안에 우승권 전력이 되리라곤 전혀 생각치 않거든요.

    말린스도 있긴 하네요, 결국은 돈 싸움이 될 꺼 같긴 한데, 잉여가 다행이도 돈 이외의 팩터들을 고려하고 있다면, 저는 어떻게 머리를 굴려도 결국은 카디널스가 최선이라 봅니다. 본인에게나 카디널스에게나. 그러나 무엇보다도 돈이라면, 저는 솔직히 떠날 확률이 높다 봅니다.

Braves Series Recap
미국시간
9/9 Cardinals 4, Braves 3 (연장 10회)
9/10 Cardinals 4, Braves 3
9/11 Cardinals 6,
Braves 3

설마 설마 했는데 진짜로 Braves를 스윕해 버렸다. Braves와의 승차가 4게임 반으로 줄어들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린 것이다. 정말로 알 수 없는 팀이다.

Pirates Series
9/12 Cardinals 5, Pirates
6
그러나...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Pirates에게 1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이 게임을 패한 책임을 누구 한사람에게만 돌리기는 어렵겠지만, 가장 문제가 있는 것은 역시 9회 결정적인 순간에 Corey Patterson을 대타로 내보내 삼진을 당하게 한 TLR일 것이다. 이날 경기까지 해서 Patterson은 Cards 합류 후 49 PA에서 .170/.188/.255를 기록. 웬만한 투수보다도 못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감독에게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는다. 단지 잘하는 선수를 기용하고, 못하는 선수는 기용하지 않기만 하더라도, 지금보다는 나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TLR 대신 OOTP 12의 AI에게 감독을 맡겨도 지금보다는 잘하지 않을까...

Pirates Series Preview
팀 성적 (1차전 종료 후)
Cardinals 79승 68패 (NL Central 2위, 6.5 게임차/Wild Card 2위, 4.5 게임차)
Pirates 67승 80패 (NL Central 4위, 18.5 게임차)

2차전이 진행중인 현재 Cardinals의 플옵진출 가능성은 coolstandings에 의하면 5.9%, BP에 의하면 5.3%이다. Braves를 스윕한 덕에 확률이 꽤 올라갔음을 알 수 있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9/13 Chris Carpenter vs Jeff Karstens
9/14 Edwin Jackson
vs Charlie Morton

이 글을 쓰는 현재 2차전이 진행되고 있는데, 4회말까지 Cards가 3-2로 앞서 있다. 3차전 상대 Charlie Morton은 매우 허접한 투수이므로, 오늘 경기를 이기면 위닝시리즈를 바라볼만 하다. 한편, Braves는 Marlins와 4회 현재 0-0으로 점수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23세의 Minor와 21세의 Hand가 투수전을 벌이고 있다.


Statistics
- 생략...


Miscellany
- 구단은 Wainwright의 2012, 2013년 옵션을 픽업하고, 이어서 Chris Carpenter와 2012-13년 2년간 21M의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내년 로테이션도 거의 확정되었다. 이렇게 된 이상 Edwin Jackson은 아마도 FA로 풀리게 될 것 같다. Mozeliak은 이제 최대의 숙제인 Pujols 재계약에 올인해야 할 것이다. Payroll Matrix는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 Eduardo Sanchez가 DL에서 복귀하였다. 그는 60일 DL에 있었으므로, 그를 복귀시키기 위해 구단은 Francisco Samuel을 DFA 하여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였다. Samuel은 무척 인상적인 stuff를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제구력을 잡지 못하고 이대로 사라지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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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 2011.09.18 10: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DD 이넘은 들어오자마자 -_- 그러고 보니 의외로 UZR/150이 DD가 Freese보다 훨씬 낮다는 놀라운 사실을 어제 발견했었더랬죠..

  3. H 2011.09.18 10: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냥 1루 채우고 가자 Rzep..어차피 1실점만 해도 게임은 물 건너 가는 거..

  4. yuhars 2011.09.18 10: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1사 1,3루;;;

  5. H 2011.09.18 10: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뭔 줄줄 스위치여...지지네요.

  6. yuhars 2011.09.18 10: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헐 빅토리노에게 당하는군요. 이걸로 GG네요.

  7. H 2011.09.18 10: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타자 피안타율 3할...스탯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8. H 2011.09.18 10: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리고 좌타는 맞춰주는 센스 -_-
    그냥 션하게 그랜드슬램 맞고 다음 게임 준비하죠..

  9. yuhars 2011.09.18 10: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젭도 진짜 불안하네요. ㅡ,.ㅡ 이런놈을 얻기위해 콜비를 희생했던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러고 보니 콜비도 트레이드 되고 더럽게 못하긴 못하더군요.

  10. H 2011.09.18 10: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도노예 vs Pence라...그래도 도노예가 이렇게 승계주자 많을 때는 잘 막아줬던 적이 많았는데...이번에는 어떨지.

  11. yuhars 2011.09.18 11: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퍼칼 이 XXX야 ㅡ.,ㅡ

  12. H 2011.09.18 11: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오 Furcal...왜 2루를 보냐고 2아웃인데

  13. BlogIcon jdzinn 2011.09.18 11: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은 결국 퍼칼이 경기를 통으로 말아먹는군요.

  14. H 2011.09.18 11: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깔끔하네요. 질 때는 그냥 확 지자...나머지 2게임을 다 이겨야 되는데...후...애틀이 연패하길 바라는 수밖에 없네요.

  15. yuhars 2011.09.18 11: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호흡기 떨어지네요. 아오 이런 개같은 수비를 봤나... 전 그만 봐야겠습니다. 뭐 다이긴다고 생각은 안했지만... 내일은 하멜스, 다음날은 교수님인데... 1승 3패할 기세네요.

  16. H 2011.09.18 11: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실 DD가 그 첫 타구만 잡아줬어도 실점 안 했을 건데 -_- 뭐 팀 경기에 누구 하나 잘못이 있겠습니까...Oswalt 공략 못한 타선 전체도 문제고...후.

  17. BlogIcon jdzinn 2011.09.18 11: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내일부로 확실히 시즌 접고 남은 10게임 애기들한테 기회나 줘봤으면 합니다.

  18. skip 2011.09.18 21: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Quad Cities는 그래도 우승했어요! ㅎ

  19. H 2011.09.19 08: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Taveras가 아주 날아다녔던 모양이더군요..선발들도 그렇고...화려한 느낌은 좀 덜하지만 견실한 유망주들이 많이 뛰고 있는 듯 해서 기분은 좋네요. 그대로 쑥쑥 크거라...

    Mets 이쁜이들이 Venters를 무너뜨리고 7:5 역전승을 따냈습니다. 끝날 듯 끝날 듯 끝나지 않는 희망고문

  20. H 2011.09.19 09: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Craig의 2루타-잉여의 투런포로 2:0 리드를 순식간에 잡았습니다.

  21. BlogIcon FreeRedbird 2011.09.19 09: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게임 쓰레드를 새로 올렸습니다. 이 글은 댓글이 너무 많아서 불편하실텐데 새 글에서 경기를 같이 보시죠. ^^

Cubs Series Recap
미국시간
5/10 Cardinals 6, Cubs 4
5/11 Cardinals 4, Cubs 11
5/12 Cardinals 9, Cubs 1

La Russa 감독이 대상포진으로 치료를 받느라 원정에 동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시리즈는 벤치코치 Joe Pettini가 감독 역할을 대신하였다. Pettini는 오랜 세월 TLR 밑에서 벤치코치를 하면서 배운 덕분인지 3차전에서 Craig를 2루에, Descalso를 3루에 기용하는 황당한 라인업을 짰는데, 결과적으로는 Garcia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9-1 대승을 거두어 성공한 셈이 되었지만... 혹시라도 TLR이 은퇴했을 때 Pettini는 제발 감독 후보에서 제외했으면 한다. 우리는 TLR 2세를 원하는 것이 아니니까...
2차전에서 Franklin은 또다시 4실점을 하며 완전히 맛이 간 모습을 보여 주었다. 잠시 AAA라도 가서 자신감을 회복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그를 메이저리그 불펜에 두는 것은 팀에게나 그에게나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Reds Series Preview
팀 성적
Cardinals 22승 16패 (NL Central 1위)
Reds 20승 17패 (NL Central 2위, 1.5 게임차)

주말을 Reds와의 원정 시리즈로 보내게 되었다. Reds는 1.5게임차 뒤진 2위여서, 이 시리즈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5/13 Kyle Lohse vs Bronson Arroyo
5/14 Kyle McClellan vs Johnny Cueto
5/15 Chris Carpenter vs Travis Wood

이 시리즈에 에이스 Garcia를 내보내지 못하는 것은 조금 아쉽지만... Lohse와 McClellan은 강력한 stuff없이도 자기 방식대로 시즌을 잘 풀어 나가고 있어서 1, 2차전은 해볼만 할 것 같다. Lohse는 볼넷을 잘 안 내주고 있으며(1.72 BB/9), K-Mac은 그라운드볼 유도(52.4%)를 통해 장타를 허용하지 않고 있는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2차전에서 발차기의 달인 Cueto와 불필요한 싸움을 하지 않도록 선수들이 감정을 잘 컨트롤해주길 바란다. 3차전은 올해 매우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Travis Wood를 상대로 역시 컨트롤 난조에 시달리고 있는 Carp가 나서는데, 난타전이 예상된다.

Statistics
Batters
Cardinals .290/.361/.439, .354 wOBA(NL 1위, MLB 1위), 9.3 BB%(5위), 17.7 K%(1위)
Reds .263/.335/.419, .337 wOBA(NL 2위) 9.1 BB%(7위), 21.3 K%(6위)
Pitchers
Cardinals  3.48 ERA(NL 6위), 3.53 FIP(5위), 3.75 xFIP(8위), 3.79 tERA(6위), 6.65 K/9(14위), 3.06 BB/9(5위), 49.2 GB%(3위)
Reds  4.22 ERA(NL 13위), 4.02 FIP(12위), 3.70 xFIP(5위), 4.47 tERA(12위), 7.92 K/9(4위), 3.59 BB/9(13위), 44.8 GB%(9위)

NL 타격 1, 2위의 타선이 만나게 되었는데, 스탯에서 보는 바와 같이 그 격차는 아직도 상당히 크다. 투수쪽의 경우는 Cubs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그라운드볼 위주의 Cards 투수진과 탈삼진 위주의 Reds 투수진이 대조를 보이고 있다.

Player to Watch
Chris Carpenter. 요즘 Garcia가 Wainwright급 활약을 해 주고 있지만, 역시 Carpenter가 제 몫을 해 주지 못하면 앞날이 험난할 것이다. 최근 맛이 간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나이도 있고 하니 과거와 같이 5 WAR 이상의 활약을 해 주길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작년만큼은 던져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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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kip 2011.05.14 10: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팀 불펜의 노장들은 경험 전수 이외의 역할은 없어 보이네요, 바티스타도 era만 그럴듯 할 뿐... TLR을 잘라야 좀 젊은 팀을 볼 텐데 말이죠.

  3. zola 2011.05.14 10: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우... 간신히 막았네요. 역시 살라스. 요즘 카즈 불펜에서 가장 믿음직하다는...

  4. lecter 2011.05.14 10: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왜 바티스타? 왜 밀러? 아 정말 암적인 존재들...

  5. lecter 2011.05.14 11: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나저나 1점 차이면 좀 불안한데...2점 정도 더 냈으면 좋겠네요.

  6. lecter 2011.05.14 11: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렌테리아-보토-필립스면 아주아주 불안하군요 ㅋㅋ

  7. lecter 2011.05.14 11: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산체스 이 자식은 올라오자마자 볼넷을...보토 워크오프 홈런 스멜이 나는데요...

  8. lecter 2011.05.14 11: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1사에 3루. 타자는 하필 또 필립스;

  9. lecter 2011.05.14 11: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결국 동점이네요.

  10. lecter 2011.05.14 11: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확실히 이 상황은 산체스에게는 조금 부담이 아닌가 싶네요.

  11. zola 2011.05.14 11: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산체스도 마무리에 중압감을 많이 느끼는 듯 한데...
    정말 9회에 올릴 선수가 없네요. 복스도 좋지 않았고...

  12. skip 2011.05.14 11: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무리 영입 없이는 계속 쭉 힘들 것 같습니다, 다 불안해요, 다 마무리라는 압박을 견딜만할 선수들이 아닙니다, 아직은. 올해 올인한번 할 생각이면 이대로는 안되요.

  13. lecter 2011.05.14 11: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근데 산체스 야는 로우 마이너에서는 커맨드가 나쁘지 않았었는데, 왜 올라오면서 이렇게 제구가 안 되는지...

  14. lecter 2011.05.14 11: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쨌든 오늘 게임의 원죄는 3점 리드를 1점으로 줄여버린 바티스타 -_-

  15. zola 2011.05.14 11: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라와서도 제구가 나쁘지 않았는데 세이브 상황에 올라오면 유독 안 좋아요. 복스도 그렇고...
    다음엔 살라스를 올려봐야 하나...ㅎ

  16. lecter 2011.05.14 12: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결국 이렇게 끝나네요.

  17. skip 2011.05.16 05: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뭐 최근 안좋은 카프나 생각만큼 터져주지 않은 타선도 문제겠지만, 결국 이번 시리즈를 망친 건 수비와 불펜이네요.

  18. skip 2011.05.16 05: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확실한 마무리가 없으니 이런 저런 어린놈들 롤 없이 돌려막기 하는게 얘네들한테 더 악역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딱히 불안한 테리엇이나 버크먼의 수비도 수비지만, 전체적으로 수비쪽에 맛이 간 거 같아요. 특히 올해 Yadier와 AP는 영 나사 하나씩 빠진 모습...

    AP는 물론 올라오겠지만 당장 오늘까지는 먹튀중의 먹튀네요, 정말 디스카운트를 향한 의지인가, 아니면 최악의 결별을 향한 MLB의 르브론 제임스가 되기 위한 의지인가.

  19. BlogIcon FreeRedbird 2011.05.16 12: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확실한 마무리를 영입하는 것 자체는 나쁠 게 없지만, 불펜을 보강하면 아마도 Sanchez와 Salas가 차례로 내려가고 Batista 등은 그대로 두겠지요. Franklin과 Batista, Miller 등을 내보내야 그나마 좀 업글이 될 텐데요. 현실은 그렇지 않을 듯.

    그리고... 엄청 비쌀 것 같은 Bell 외에 딱히 데려오고픈 마무리가 별로 없습니다. 언젠가 skip님이 말씀하셨던 애들 중에 Matt Capps는 올시즌 완전 삽질 중이고, Frank Francisco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투수이긴 한데 DL에 너무 자주 가더군요.

  20. skip 2011.05.16 15: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네, 저도 말은 하지만 딱히 희생을 감수할만한 카드도, 또 적절한 선에서 데려올 선수도 없어보이니 더 답답하네요. 그나마 DD가 첫 경기 역전 패 후 베테랑 투수들이 이렇게 자기 역할 못해주면 안된다고 질책하긴 하더만...

    • BlogIcon FreeRedbird 2011.05.16 18: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능력이 되어야 베테랑 역할을 하죠. 구위가 안되는데 어쩌겠습니까... Franklin이나 Batista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도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21. BlogIcon lecter 2011.05.16 16: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불펜 문제가 앞으로 계속 지속되고, 매클레런이 체력 또는 구위에서 점점 한계를 드러낸다면 매클레런 불펜 복귀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근데 이렇게 하면 멤피스에서 올릴 만한 선발이 있어야 하는데, 딕슨이나 린이나 오타비노 다들 도찐개찐이니...;;

Cardinals는 시즌이 시작도 되기 전에, 에이스 Adam Wainwright를 잃어버렸다. Wainwright는 다음 주 월요일에 Tommy John 수술을 받을 예정이고, 이 수술로부터의 회복 기간은 대략 12-18개월 정도 소요되므로, 2011년 시즌 전체와 아마도 2012년 상반기를 날리게 될 것이다.

Cardinals는 네 명의 스타 플레이어(Pujols, Holliday, Wainwright, Carpenter)에 팀 전력을 크게 의존하는 로스터 구조를 가지고 있었고, 이들 중 한 명이라도 장기간 드러눕게 되는 것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에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제 Wainwright가 완전히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Dan Szymborski는 ZiPS Projection에 근거한 Cardinals의 2011년 예상 성적을 87승 75패에서 83승 79패로 하향 조정하였다. 이것은 Reds, Brewers와 지구 선두 다툼을 벌이는 컨텐더에서, 갑자기 5할 승률 언저리의 그저그런 팀으로 떨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Cardinals는 2006년에도 83승으로 지구 우승을 차지하여 플레이오프에 진출, 월드시리즈를 우승한 전례가 있다. 하지만, 몇 가지 면에서 그때와 지금은 많이 달라 보인다.

1. 같은 지구의 팀들이 그때보다 강해졌다. 2006년 당시 Cardinals를 제외하고 NL 중부지구에는 컨텐더라 할 만한 팀이 없었다. Astros가 82승으로 간신히 5할을 넘겼을 뿐이고, 나머지 네 팀은 모두 5할 승률을 밑돌았다. 특히, Cubs(66승), Pirates(67승), Brewers(75승)의 팀 성적은 NL 전체 16팀 중 뒤에서 1등, 2등 ,4등에 해당할 만큼, NL 중부지구는 허접 그 자체였다. 하지만, 올해에는 Reds와 Brewers가 제대로 컨텐더의 전력을 갖추고 있다.

2. 로테이션의 Durability 혹은 Stability에서 차이가 있다. 2006년 로테이션은 Carpenter가 32게임에 선발 등판하여 5.2 WAR로 제대로 에이스 역할을 해 주는 가운데, 나머지 129게임을 모두 평균 이하의 투수들인 Jeff Suppan, Jason Marquis, Sidney Ponson, Mark Mulder, Anthony Reyes, Jeff Weaver 등에게 선발을 맡겼다. (이러고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니 정말 NL 중부지구의 허접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는 것이었다.) 이들은 1.7 WAR의 Suppan을 빼고는 모두 replacement level 혹은 그 이하의 허접 투수들이었는데(특히 Marquis는 -0.7 WAR을 기록), 어쨌거나 Suppan, Weaver, Marquis 등은 튼튼한 몸 빼면 시체인 투수들이었으니, 성적이야 어쨌든 꾸역꾸역 이닝을 먹어 주었다. 하지만, 올해의 로테이션을 보면, Carpenter는 그때보다 다섯 살을 더 먹었고, 그 사이에 또 한 번의 수술을 받았다. Jake Westbrook과 Jaime Garcia는 모두 2008년에 Tommy John 수술을 받고 돌아온 투수들이다. 계약 당시에는 부상 안 당하는게 장점이라던 Kyle Lohse조차 이제는 injury prone으로 전락한 지 오래이다. 나머지 한 자리는 K-Mac이나 Lance Lynn에게 돌아갈 모양인데, 만약 역시 마이너 시절 Tommy John을 비롯 온갖 부상에 시달렸던 K-Mac이 5선발을 차지할 경우, 로테이션 전체가 거대한 injury risk가 된다. 시즌 도중 1~2명이 더 나가떨어진다고 해도 전혀 어색할 것이 없는 허약한 로테이션이다.


이렇게, 5년 전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Cardinals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1. 2011년에 올인 : Pujols 재계약이 불투명하고, Carpenter도 올해로 계약이 만기되는 상태(2012년에는 옵션이 있음)에서, 이것은 하나의 유력한 선택지이다. 비록 Wainwright를 잃었지만, 아직 Pujols, Holliday, Carpenter가 모두 남아 있을때 총력전을 펼쳐 보는 것이다. Wainwright의 공백이 너무 크므로, 아마도 팜을 거덜내 가면서 믿을 만한 수준급 선발투수를 구해와야 할 것이다.

문제는, 팜의 유일한 블루칩 유망주인 Shelby Miller를 내주지 않고 다른 유망주들을 묶어서 어딘가에서 frontline starter를 구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 보인다는 것이다. 팜을 탈탈 털어서 올인 트레이드를 감행했다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고 내년에 Carpenter와 Pujols가 모두 팀을 떠나게 되면, Cardinals는 적어도 5년간은 암흑기를 보내야 할 것이다.

게다가, 더 큰 문제가 있다. 시즌 개막이 다가오면서, FA시장에는 쓸만한 선수가 거의 없을 뿐 아니라, 대부분의 팀이 전력 구성을 마무리했다는 것이다. 이런 시기에 트레이드 파트너를 찾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현재의 전력과 로스터 구성으로 볼 때, 컨텐더가 아닌 팀에서 뛰고 있으면서 높은 연봉을 받는 에이스 급 투수는 King Felix나 Josh Johnson 뿐인 것 같다. 하지만, 이 투수들은 모두 작년에 현재 소속 구단과 장기 계약을 맺었으므로, 소속 구단이 이들을 트레이드할 생각은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 이들을 데려오려면 천문학적인 비용을 지출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자면 유망주 리스트 1위에서 10위까지 10명을 다 내준다던가... 아니면 Colby Rasmus를 패키지에 포함시키는 등의 엄청난 출혈이 예상된다. 즉, 팜을 거덜내고 전력 보강을 하겠다고 결심해도, 방법이 마땅치가 않다.


2. 2011년 시즌 포기 : 그렇다면 반대로 시즌을 아예 포기하고 2012년을 노리는 방법이 있다. 어찌되었든 Holliday는 내년에도 중심타선에서 활약해 줄 것이고, 4년차의 Colby Rasmus는 아마도 썩 훌륭한 타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Wainwright가 재활을 잘 하면, 2012년에는 comeback player 상을 받을 만큼 활약을 해 줄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Chris Carpenter를 팔아서 내년에 도움이 될 만한 젊은 미들 인필더를 영입하고, Carpenter의 연봉을 절약한 돈을 보태 Pujols 재계약에 올인하는 것이다.

마침 Chris Carpenter(10-5 권리를 가지고 있어 모든 트레이드를 거부할 수 있다)는 구단이 부탁할 경우 트레이드를 거부하지 않겠다고 하니, 실행이 가능한 방법이 되는 것이다. 문제는 역시 Carpenter를 팔아서 데려올 만한 좋은 미들인필더가 딱히 보이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시즌을 포기하는 모습을 본 Pujols는 아마도 Cardinals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3. 적당히 버티다가 7월에 결정 : 내가 보기엔, Mo 단장과 구단 프런트는 결국 이쪽을 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Wainwright의 빈자리를 K-Mac이나 Lynn같이 돈 안 드는 내부 옵션들로 땜빵하면서, 약간의 페이롤 유동성을 유지한 채로 시즌을 관망하는 것이다. 나머지 로테이션이 부상 없이 버텨주고, Freese와 Theriot 등의 뽀록이 터져 준다면, 7월에 어쩌면 선두와 2-3게임 차이밖에 안나는 컨텐더로 계속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한 번 올 시즌에 모험을 걸어보는 것이다. 그때는 아마도 시즌을 포기한 팀들이 생길 것이고, 괜찮은 매물이 좀 나와 있을 것이다.

반면, 7월에 가서 팀 성적이 바닥으로 추락하고 있다면, 그때는 2번의 전략을 실행해서 Carpenter를 다른 컨텐더에게 팔아 넘기고 2012년에 대비하는 것이다. 물론 Mo 단장은 이게 다 2012년을 위한 것이고, 팀이 2012년 이후에도 계속 컨텐더로 남을 것이라는 것을 Pujols에게 납득시키고 그를 꼭 잡아야 할 것이다.


여기에 결정해야 할 어려운 문제가 또 있으니, Wainwright의 2012, 2013년 옵션이다. Wainwright에게는 2012년과 13년에 각각 9M, 12M의 팀 옵션이 걸려 있었다. 이 옵션들은 "2010년, 2011년 Cy Young상 투표에서 5위 이내에 들 경우 자동 실행"의 조건이 있었으므로, 사실상 실행이 확정되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에는 조건이 하나 더 붙어 있었는데, 그것은 "2011년 시즌을 오른팔 부상으로 DL에서 마치게 되면, 구단은 옵션 실행을 취소할 수 있다"는 단서가 있었던 것이다. 이제 시즌을 통째로 DL에서 보내게 되었으니, 이 2년간의 옵션을 실행할지 말지는 구단이 결정하게 되었다. 옵션을 포기할 경우, Wainwright는 2011년 말에 FA가 된다. 이 경우 그와 재계약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 하지만, Tommy John 수술을 받은 투수에게 2년간 21M의 거액을 그냥 덥석 안겨주는 것도 매우 리스크가 크다. Mo 단장의 고민거리가 하나 더 추가된 것이다.

안그래도 그다지 유능하지 않은 Mo 단장에게, 엄청난 시련이 닥쳐온 것 같다. 이 위기를 어떤 선택을 통해 어떻게 헤쳐나갈지 지켜보도록 하자.


Today's Music : W.A.S.P - Chainsaw Charlie (Live 1992)



답답한 날엔 이런 음악을... ㅎㅎ
Blackie Lawless는 인간쓰레기에 가깝지만, 이 곡만큼은 단연 heavy metal이라는 장르가 줄 수 있는 최상급의 결과물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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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ecter 2011.02.25 21: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웨인롸잇 장기계약은 모질리악이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몇 안되는 무브였는데 이렇게 골치를 썩이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겠죠. 옵션도 하필 2년치를 한번에 선택해야 하는 거라서...아직은 변수가 너무나도 많아서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단장이라도 1번이나 2번을 결단 있게 선택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Bernie Miklasz(뭐라고 읽으십니까?-_-)는 2006년보다는 2002년의 예를 들더군요. 카일 죽고 우디도 얼마 못 뛰고 모리스 혼자 꿋꿋히 버티던 허접 선발진의 팀이 리그 득점 2위의 타선을 바탕으로 97승을 거두던 시즌...그러면서 라루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게 이런 언더독 상황에서 팀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라고 희망고문을 하더군요. 허허 -_- 일단은 좀 지켜보고 싶습니다. 4, 5월 보면 뭔가 답이 나와도 나오겠죠.

    • BlogIcon FreeRedbird 2011.02.28 13: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Miklasz를 어떻게 읽는지는 사람에 따라 다른 것 같은데요. 검색해보니 Miklasz를 성으로 쓰는 사람들도 제각기 조금씩 다르게 발음하는 듯 하더군요. Bernie 본인에게 물어보는 게 가장 정확하겠습니다만... ㅎㅎ
      누군가가 P-D의 동료인 Derrick Goold에게 Miklasz를 어떻게 발음하냐고 물어봤더군요. Goold 왈 "MICK-liss"랍니다. 미클리스 라는군요.. -_-;;;
      http://3orsoquestions.com/2010/08/20/cardinals-beat-writer-derrick-goold/
      미국에 사시는 skip 님께 발음에 대해 의견을 여쭤 보고 싶네요. ^^

      언더독이던 2007 팀은 그대로 언더독으로 끝났습니다. 매번 잘 되지는 않았죠. 2002 시즌은 Darryl Kile의 사망이라는 불행 속에서도 여러가지가 잘 돌아갔습니다. 벤치에서 Eduardo Perez와 Eli Marrero가 눈부신 활약을 해 주며 여기저기 구멍을 막았고, 트레이드로 영입한 Rolen이 2개월여동안 3.2 WAR라는 외계인급 활약을 해 주었죠. Chuck Finley도 꽤 잘 던졌고요. Andy Benes는 형편없는 K/BB에도 불구하고 뽀록으로 2점대의 ERA를 기록하여 시즌 후반 stretch에 큰 힘이 되었죠. 저는 지금 팀이 2002년 팀보다 허접하다고 보는데요. 뭐.. 지켜봐야죠.

    • skip 2011.03.05 05:57 Address Modify/Delete

      저는 한글로 '미클라스'로 읽는데 (라 발음을 어떻게 표현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우야든, Goold가 맞겠죠 토종 미국인이니 ㅎ

      주목하시던 Dickson이 일단 던컨 눈에 들어가긴 한 모양입니다, 이놈아는 떡대가 멀더같던데, 일전 멀더있던 그 시절 6-5 이하로는 카디널스 선발진에 들어갈 수 없나 하던 그 때가 생각나네요.

  2. yuhars 2011.02.25 22: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개인적으로 킹을 데리고 올 수 있다면야 유망주 1~20위 까지 다 준다고 해도 아깝지 않을것 같긴 합니다만... 시애틀이 미치지 않은 이상 킹을 매물로 내어놓을리가 없겠죠.

    3번안 말고는 카즈의 상황상 선택의 여지가 없질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지금 카즈의 전력으로는 대놓고 포기하기도 그렇지 않기도 애매한 상황이라서요. lecter님 말씀 대로 4, 5월을 격어봐야 뭔가 견적이 나올것 같습니다. 헛된 망상이겠지만 로쉬가 돈값해줄지도 모를 일이니까요. ㅎㅎ

    그리고 웨이노의 옵션 채택 문제는 웨이노의 상태가 정말 심각한 수준이 아닌이상 왠만하면 채택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TJS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거의 90% 이상이 성공적으로 복귀하기 때문에 웨이노가 복귀하고 한시즌 반 정도의 기간동안만 이라도 지금 실력의 80~90%정도로 던져주기만 해도 옵션 실행은 충분히 성공적일테니까요.

    • BlogIcon FreeRedbird 2011.02.28 10: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2년 21M은 부상으로 시즌을 날린 투수에게는 너무 큰 액수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TJS의 성공 확률이 높다고 해도 말이죠. Francisco Liriano가 수술 후 원래의 도미넌트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데 거의 3년이 걸렸습니다. Westbrook이 컨디션을 찾는 데는 2년 걸렸고요. 예를 들어 Wainwright가 2012년까지 거의 날리다시피 하고, 2013년에 제 기량을 찾는다고 하면, 1년 21M인 셈입니다.

      Cardinals는 기존 옵션을 버리고, 재계약을 추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2012년 연봉 3M에 2013, 2014년 옵션 각각 14M 뭐 이런 식으로요.

  3. BOB 2011.02.26 12: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3번이 좋을거같아요
    차라리 7월에 컨텐더팀중 하나가 망하면 그떄 지르는게 좋을듯 싶네요...
    우리가 먼저 망하면...할수없지만요...ㅋㅋ

    • BlogIcon FreeRedbird 2011.02.28 10: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는 결정이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단 3번으로 갈 수밖에 없겠지만, 꼭 7월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6월쯤에라도 1번이나 2번으로 결정을 하는 것이죠.

      가장 나쁜 케이스는 시즌 끝까지 3번의 자세를 유지하다가 83승으로 지구 3위 하면서 끝나는 것입니다.

앞의 글에 이어서 이번에는 투수들의 기록을 정리해 보았다.

모든 스탯은 Fangraphs에서 가져왔다. 단, tRA는 Stat Corner의 것을 참고하였는데, Fangraphs의 팀 페이지에서 tERA가 표시가 안되는 문제가 있어 좀 더 쓰기 편한 쪽을 참조했을 뿐이다. tRA는 RA 스케일의 스탯이므로, ERA와 비슷하게 환산하여 비교하고자 한다면 tRA/0.92를 사용하면 된다. (엑셀파일을 첨부하므로 직접 계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타자들이 구원투수로 등판한 경우는 제외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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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성적은 대체로 NL 중상위권에 속하는 편이다. Z-Contact%(스트라이크를 던지고 상대 타자가 이를 치는 비율) 1위, Contact%(상대 타자가 공을 치는 비율) 5위, 그라운드볼 비율 2위, 볼넷 비율 2위 등에서 알 수 있듯이, 볼넷을 내주지 말고 그라운드볼을 유도하라는 Dave Duncan의 투구 철학이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올스타전 무렵에도 언급하였듯이, Cardinals 투수들의 평균 패스트볼 구속이 리그 1위라는 것이다.

선발과 불펜으로 나눠서 볼 경우, 선발투수들이 1-2-3선발의 활약과 Westbrook의 조력에 힘입어 RAR 기준으로 리그 2위의 성적을 낸 반면, 불펜은 리그 15위로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팀 평균 tRA로 봐도 불펜은 리그 13위에 불과한데, 두 명의 좌완 릴리프와 MacDougal, Ottavino, Hawksworth 등이 성적을 깎아내렸다.

Adam Wainwright는 작년보다도 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함으로써, 리그 정상급 투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였다. 그의 6.1 WAR은 NL 4위의 기록으로, Tim Lincecum보다도 위이다. Wainwright와의 장기계약은 Mozeliak 단장 최대의 히트작 중 하나이다. (솔직히 히트작이 몇 개 안된다...) 그는 그라운드볼과 탈삼진 비율을 동시에 높여 가는 아주 이상적인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는데(이 둘은 보통 trade-off 관계인 경우가 많으며, Wainwright같은 케이스는 매우 드물다.), 부상으로 드러눕지만 않는다면 내년에도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명으로 뛰어난 활약을 해 줄 것이다.

Chris Carpenter는 부상으로 도중에 하차할 줄 알았는데, 무사히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모처럼 2년 연속 건강을 유지하는 데 성공하였으나,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빛이 바랜 면이 있다. 그의 3.7 WAR은 NL 선발투수 중 17위의 기록인데, ERA는 여전히 우수하지만 볼넷 허용이 증가하여 내용면으로는 이전보다 나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올해 35세였으므로,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나이가 많아지면서 제구력이 떨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내년에도 나이를 거꾸로 먹는 일은 없으므로, 올해보다도 조금 더 안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Jaime Garcia는 3.2 WAR의 환상적인 루키 시즌을 보냈으며, Buster Posey, Jason Heyward와 함께 신인왕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그가 1년 내내 건강을 유지하면서 좋은 성적을 낸 것은 Cardinals가 8월까지 컨텐더로 선두다툼을 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마치 Wainwright처럼, 높은 그라운드볼 비율과 우수한 탈삼진 비율의 이상적인 조합을 보여주고 있는데, 다만 볼넷 비율이 다소 높은 편이다. 볼넷을 적정 수준으로 줄일 수만 있다면 4 WAR 이상의 엘리트 투수로 발전할 수도 있을 것 같다.

Jake Westbrook은 고작 12번의 선발 등판에서 3.52 FIP, 1.3 WAR의 뛰어난 활약을 하였다. 그는 Cardinals로 이적한 뒤 커터의 사용을 줄이고 패스트볼의 비율을 높였는데, 이것이 Dave Duncan 코치의 아이디어인지 Yadier Molina의 투수리드가 영향을 준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것은 확실하다. 안그래도 그라운드볼 비율이 높던 그는 이적 후 무려 62%의 극단적인 그라운드볼 비율을 기록하게 되었고, 삼진 비율도 동시에 증가하였다. 그는 이미 구단과 재계약을 적극적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올해 FA시장이 워낙 허접하다보니 몸값이 꽤 비쌀 것 같아 조금 우려가 된다. 좋은 투수이긴 하지만 33세라는 나이를 감안하여 너무 비싼 연봉이나 장기계약을 요구할 경우에는 패스해야 할 것이다.

Brad Penny는 뛰어난 제구력을 무기로 9번의 선발 등판에서 꽤 훌륭한 성적을 내면서 Mozeliak 단장의 도박이 성공했다는 인상을 주었으나, 이후 시즌아웃 되어 버렸다. 그의 공백을 Suppan이나 Hawksworth 같은 replacement level 투수들로 메꿔야 했으니, 이것은 망한 계약이다. 작년 FA시장에는 유독 부상당한 로또성 투수들이 많았는데, 1년이 지난 지금 Ben Sheets, Erik Bedard, Rich Harden 등을 보면 모두 실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시 이런 도박의 성공률은 매우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Kyle Lohse는 부상과 삽질로 매우 실망스런 시즌을 보냈다. 비정상적인 BABIP(0.369)와 LOB%(주자를 잔루시키는 비율, 59.6%)를 감안할 때 그의 시즌은 6.55 ERA보다는 나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5점대의 tRA에서 보듯이 투구 내용은 확실히 별로였다. 아직도 두 시즌이 남아 있는데, 연봉이 많다고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보장해 주어서는 안되며, 내년에도 구위가 별로일 때는 차라리 Lance Lynn 등에게 기회를 주고 Lohse를 롱릴리프로 돌리는 방안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Jeff Suppan의 3.84 ERA는 일견 그럴듯해 보이지만, FIP, xFIP, tRA 모두 그가 replacement level 수준의 선발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투수를 영입해서 무려 13번의 선발 등판을 시켜야 했다는 것은 참 서글픈 일이다.

Jason Motte는 불안했던 제구력이 잡히면서 아주 좋은 활약을 하였는데, 사실상 불펜의 에이스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Franklin이 부상으로 이탈하거나 삽질을 하는 경우 그를 대체할 클로저로 0순위이다.

Ryan Franklin은 겉보기와 달리, 작년과 거의 비슷한 투구 내용을 보여 주었다. 다만 작년에 이상하게 운이 좋았던 피홈런이나 LOB% 등이 리그 평균 수준으로 회귀하면서 실점이 늘어났을 뿐이다. 그는 그가 잘 할 수 있는 일 -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것 - 을 충실히 실행하고 있다. 좋은 릴리버이긴 하나, 클로저로서는 2% 아쉽다.

Mitchell BoggsKyle McClellan은 Motte와 함께 꽤 믿을 만한 우완 불펜진을 형성했다. 일반적으로 12명의 투수를 25인 로스터 안에 포함시키는 경우 클로저와 롱릴리프를 제외하면 우완은 3명을 쓰게 되므로, 우완 불펜진 만큼은 꽤 훌륭하게 구성되어 있다고 보아도 될 것 같다.

Trever MillerDennys Reyes는 올해 둘 다 허접한 모습을 보였는데, 스플릿 스탯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좌타자들 상대로는 그럭저럭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음을 알 수 있다. 감독이 우타자들 상대로도 이들을 너무 많이 기용한 것이 문제인 것이다. 내년엔 좀 더 좌타자 상대 스페셜리스트로만 기용되기를 바란다.

Fernando Salas는 팀 불펜에 공백이 생길 때마다 땜빵으로 사용되어, 올해 6번이나 메이저리그와 AAA를 오갔다. 계속 메이저리그 불펜에 놓아 둔다면 좀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듯 하다. FIP는 그에 대해 인색하지만 타구의 질을 고려하는 tRA는 그에게 후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여기까지의 일곱 명이 내년 시즌 개막을 메이저리그 불펜에서 맞이할 듯 하다.

Mike MacDougal은 왜 데려왔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 원래 별로였고, 여기 와서도 역시 별로였다. 다시 보지 않기를 바란다.

P.J. WaltersAdam Ottavino는 아직까지는 AAAA 플레이어로 보인다. 문제는 Brandon Dickson이나 Brian Broderick과 같은 투수 유망주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어서, AAA에서 한없이 머무를 수도 없다는 점이다. 빨리 메이저리그 급 투수로 발전하지 않으면 조만간 도태될 것이다.

Black Hawksworth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말이 없다. 나는 이미 작년 성적에 대해 형편없는 K/BB 비율을 근거로 뽀록임을 이야기해 왔는데, 올 시즌의 허접한 성적이 그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Salas를 메이저리그 불펜에 합류시키고 얘는 방출하는 쪽이 바람직해 보인다.


Today's Music : Supercell - 君の知らない物語(애니 "바케모노가타리" ED, Full Version)



애니메이션 "바케모노가타리" 엔딩테마의 풀 버전으로, 이 뮤직비디오의 내용은 애니와는 상관이 없다. 곡 자체도 훌륭하지만, 특히 힘을 빼고 가볍게 부르는 나기의 보컬이 아주 좋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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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dzinn 2010.10.23 01: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웨이노-카프-하이메에 건실한 승리조 불펜을 가동 시키고도 이 성적이라니 야구 참 못했지요. 차라리 보치 같은 감독이었으면 시즌 90승 이상을 손쉽게 거뒀을 것 같습니다 -_-

    내년엔 맛이 기세를 이어 차기 마무리감으로, 산체스가 케이맥과 함께 준수한 셋업맨으로 성장해 줬으면 합니다. 좌완 불펜은 레예스 바이바이 하고 밀러 옵션 채택하는 것으로 정리되지 않을지... 시장에 누구 줏어올 만한 선수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 BlogIcon FreeRedbird 2010.10.25 17: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Miller 옵션은 이미 실행되었습니다. 좌완 릴리프 한 명을 새로 구해와야 하는데... Type A가 예상되는 Scott Downs를 제외하면, Bobby Seay나 Will Ohman, Joe Beimel 정도가 그나마 쓸만한 선수들인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Ohman이 조금 낫지 않나 싶구요. 이들 중 몸값 싼 선수를 잡는 쪽으로 귀결되지 않을까요... 좌완 스페셜리스트에게 돈을 너무 많이 주는 것도 문제가 되겠지요.

  2. zola 2010.10.23 01: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내년에도 투수진에 큰 변화는 없을 듯 하고 페니에게 준 돈을 웨스트브룩에게 주면서 재계약을 하지 않을까 싶고 좌완불펜을 영입해야 하는데 논텐더가 유력한 조지 셰릴이 어떨까 싶습니다. 올해 그 막장 투구 속에서도 좌타 상대로는 피ops를 5할대로 유지했으니 구위가 살아나면 셋업으로도 쓸 수 있고 그렇지 않아도 좌타용 스페셜리스트로 효과가 있을 것 같으니까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5선발은 위의 의견과 같이 로시에게 5선발을 보장하지 말고 린과 경쟁시키되 1~2m으로 영입이 가능하다면 타이거즈의 본더맨을 영입해서 같이 경쟁시켜봤으면 하네요. 카디널스 형 투수이고 아직 어려서 바운스백 가능성도 있고 롱릴리프도 가능해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데 말이죠.

    • BlogIcon FreeRedbird 2010.10.25 16: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Jeremy Bonderman은 투구폼이 좋지 않아서 바운스백이 힘들 겁니다. 지속적인 구속 저하와 부상, 수술의 반복이 예상됩니다. (그러다 은퇴하겠죠...) Sherrill은 말씀하신 대로 좌타자 상대로는 아직 쓸만해 보이는데요.. 다만 탈삼진은 줄고 볼넷은 늘어서 노쇠화 기미가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3. yuhars 2010.10.24 23: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웨이니 - 카프는 내년에도 웨이니는 현상유지 혹은 약간 상승... 카프는 약간 하락 할거라고 어느정도 견적이 나오는데... 문제는 하이메네요. 하이메가 내년에 어떻게 해주느냐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2년차 징크스에 시달리느냐 안 시달리느냐에 따라서 내년에 플옵에 갈 수 있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열쇠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플옵에서도 경쟁력 있는 선발진이 될 것인가도 결정한다고 보구요. 물론 4-5선발도 올해보다는 튼튼해야 하겠지만요.

    또 이제 카즈도 슬슬 카프이후를 준비해야하는데... 밀러가 지금 기대처럼 무럭무럭 자라서 카프가 빠져나갔을때 공백을 느끼지 않도록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0.10.25 17: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항상 그렇지만 주전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Cards처럼 몇 명의 엘리트 플레이어에 대한 의존도가 큰 팀은 더더욱 그렇지요.

      Miller는 구단에서 워낙 천천히 키우고 있어서 앞으로도 3년은 있어야 메이저리그에 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전에 Carpenter는 맛이 갈 듯 하고요. 나이도 많고 투구폼도 위험하고... 솔직히 내년 시즌 끝날때까지도 DL에 안 가면 기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 skip 2010.10.25 04: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밀러는 이미 옵션 vest가 되었죠, 레예스는 팀에서 재계약 의사가 없는 듯 보이구요.

    Mozeliak: “Well clearly we have to look at ways to improve our offense and certainly our defense and certainly base running. Those are the three keys we need to do. As far as off-season player acquisitions, we have to find players that can address that and we’ll certainly also need to at least sign one starter and one left-handed reliever.”

    아마 웨스트브룩과 좌완 릴리버 정도로 투수진은 보강이 마쳐질 듯 합니다. 투수진은 사실 별로 건드릴 것도 없고, 저 개인적으론 로쉬가 내년은 그래도 리그 평균에 가까운 투수로는 던져 줄 듯 보기에.

    • BlogIcon FreeRedbird 2010.10.25 17: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흠.. Mo 단장의 말을 보면... 2루수를 업그레이드 하면 그가 말하는 공격, 수비, 주루가 모두 업그레이드 되겠군요. ^^ RF도 구했으면 좋겠는데 별 대안이 없어서리...

  5. lecter 2010.10.25 10: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투수진이야 짜여질 대로 짜여져서 skip님이 말씀하신대로 1순위 Westbrook에다가 안되면 다른 선발, 그리고 좌완 릴리버 하나 정도로 마무리되겠죠. 그리고 또 어디서 버려진 Matt Clement 류의 선수를 1~2명 정도 초대하겠고; 아니나 다를까 콜론에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_-

    오히려 관심거리는 Jaime가 super two에 들어가느냐인데요. mlbcontracts에는 올시즌 전까지 1.147시즌이어서 저 수준이면 super two에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제 생각에는 아무리 해도 서비스 타임이 그렇게 되지 않는데 현지에서도 147일이 될리가 없고 100일 남짓이다 이러고 의견이 분분하네요...

    • BlogIcon FreeRedbird 2010.10.25 17: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글쎄요.. DL에서 보낸 시간이 MLB Service에 포함되다 보니 실제로 뛴 것 보다 훨씬 많게 계산되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Super Two는 좀 오버 같습니다. 08년에도 그다지 많이 뛰지 않았었죠.

  6. lecter 2010.10.25 10: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방금 전에 Goldstein이 트윗을 남겼는데, AFL에 있는 한 스카우트가 이런 문자를 보냈다는군요.

    "I have no idea how a guy like that gets a major league deal."

    우리 미래 3루수 얘기랍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0.10.25 17: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 미래의 3루수는 .105/.190/.211 의 어이없는 성적을 기록중입니다만... 이제 겨우 5경기에 나왔을 뿐이니 일단 조금 더 지켜보고 싶네요. 정말 그런 분위기라면 참 좌절스럽습니다만....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ㅎ

    • BlogIcon jdzinn 2010.10.25 19: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PAC 10에서 백투백 4-5-7 & 트리플 크라운 & mvp의 위업을 달성했던 왈러스도 선풍기 돌리는 판에 정말 뭘 믿고 고액의 메이저리그 계약을 줬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스킵 & 라이언 & 묻지마3루수 내야진에 빡친 모질리악이 오스틴 윌슨도 놓친 김에 확 질러버린 것 같아요 -_-

      개인적으로 칵스는 성공하면 션 버로우스의 마이너판, 실패하면 버로우스의 메이저판으로 프로젝션 하고 있습니다. 스킵-라이언-묻지마 라인이 묻지마-코즈마-칵스로 대체되면 꽤 재밌을 것 같아요 핫핫

    • BlogIcon FreeRedbird 2010.10.26 10: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드래프트 당시 Cox는 여러 전문가들과 스카우트들 사이에서 나름 TOP 10 픽으로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올해 드래프트 참가자들의 수준이 아주 훌륭하지는 않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만... 어쨌든 Keith Law가 드래프트 1일차 최고의 픽이라고 평가할 만큼, 당시에는 지지를 받던 픽이었지요. 다만... 요즘 AFL에서 삽질하는 모습을 보니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만큼 다듬어진 타자는 아닌 듯 합니다. 아무래도 내년 시즌은 Palm Beach 정도에서 시작해야 할 듯. 메이저리그 딜이 매년 옵션을 소진시켜 3년 뒤에 발목을 잡게 생겼네요.


      개인적으로 유망주에 관해서는 John Sickels와 Kevin Goldstein이 가장 믿을만한 전문가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들도 항상 옳을 수는 없겠죠. 일례로 06년 Cards의 드래프트에서 Goldstein이 칭찬했던 픽은 Mark Hamilton 이었습니다.

    • yuhars 2010.10.26 11:12 Address Modify/Delete

      그래도 BA의 칼리스는 cox를 지지하는것 같더군요. 스틸픽이라고 하면서요. 어쨋든 cox는 내년이 되어봐야 어느정도의 타자인지 견적이 나올것 같습니다. ㅋ

  7. skip 2010.10.26 13: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뭐 그래도 잘 해주길 빌어야죠, 스카우터가 다르긴 다르겠지만 5게임이 모든걸 평가한다는 것도 좀 ㅎ, 브렛 왈라스가 AFL 가서 11게임인가 지독하게 부진하다 갑자기 미친듯이 터진 그 시즌도 생각 나네요.

1. 팀 성적.


7/3(2차전) Cardinals 5, Brewers 0
7/4 Cardinals 5, Brewers 12
7/5 Cardinals 7, Brewers 1

45승 37패. NL Central 1.5게임차 2위

2차전은 Garcia vs Narveson의 대결. Garcia는 7이닝 3안타 2볼넷 무실점, GO:FO=10:2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고.. 타선은 오랜만에 만난 옛날 Cardinals 유망주 Narveson에게 5이닝 동안 4점을 빼앗아서 승리. Narveson은 Larry Walker 트레이드 때 Rockies로 넘어갈 때만 해도 나름 가능성을 인정받던 유망주였으나, 그 이후 인생이 잘 안풀리고 있다. 그나마 로테이션이 완전히 거덜난 Brewers에서 뛰고 있는 덕에, 올해는 이렇게 메이저리그 선발로 계속 뛰고 있다.

3차전은 Carpenter의 난조와 저질 디펜스가 합작하면서 대패했다. 뭐 이런 날도 있는 법이다. -_-;;;

오늘 새벽에 있던 4연전 마지막 경기는 Wainwright가 9이닝 1실점 9삼진으로 완투하여 승리. Wainwright는 상대 에이스 Gallardo에게 3타점 2루타도 날렸다. 공정한 정보 전달을 위해 덧붙이자면... Gallardo는 이날 내내 제 컨디션이 아니었고, 3회에 이 2루타를 맞은 뒤 결국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다음은 하루를 쉬고 Rockies와의 원정 3연전이다. 하루를 쉬는 덕에 Suppan을 내보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Coors Field와 Suppan의 만남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2. 이런 저런 소식.

- Pujols, Molina, Holliday, Wainwright, Carpenter 올스타 선정

이번 올스타전에 Cardinals는 무려 5명이나 내보내게 되었다. 그것도 Pujols와 Molina는 선발 출장이다. 스타 플레이어들이 부족한 팀은 아니다. 절대로... 그런데 경기력이 왜 이렇게 없는 것일까...

- Tyler Greene, Jon Jay 메이저리그 로스터 합류

DL에 오른 David Freese와 Ryan Ludwick을 대신하여 로스터에 합류하였다. Freese의 경우에는 잠깐 Fernando Salas가 올라왔었지만... 결국 Greene이 그 자리를 차지하였다. 둘 다 올라오자마자 홈런을 날렸다.

그 사이의 선발 라인업을 보면, Freese의 3루 빈자리는 주로 Felipe Lopez가 메꾸고 있으며, Tyler Greene도 2루수 혹은 유격수로 계속 기용되고 있다. Brendan Ryan과 Skip이 삽질을 계속하고 있으므로, Greene은 의외로 많은 타석을 얻게 될 것 같다. Greene이 삼진을 많이 먹긴 하지만 장타력이 있고 주루나 수비가 쓸만하므로, 현재 거의 아무 장점이 없는 Skip이나 타격이 replacement level 이하이면서 수비 레인지만 좋은 Ryan(그나마도 12-5로 진 경기에서 잘못된 송구 판단으로 La Russa 감독이 언론 인터뷰에서 불만을 표출하였다)에 비해서는 팀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뭐 다 좋은데... 로스터에 미들 인필더가 너무 많다. Skip, Ryan, Lopez, Greene 네 명이나 되는 상황이다. La Russa 감독이 워낙 이런 이상한 벤치 구성을 좋아하다 보니(versatility만을 강조) Cards 팬이라면 익숙할 테지만...

한편, Ludwick의 빈 자리는 Stavinoha, Jay, Winn 등이 골고루 기용되고 있는데... Jay와 Stavinoha의 플래툰으로 근근이 버텨야 할 것 같다.

- 마이너리그 로스터 이동

위의 메이저리그 로스터 변동과 맞물려서... 마이너리그 시스템 전체의 로스터 이동이 있었다.

AA --> AAA : Aaron Luna(OF)
A Adv. --> AA : Jermaine Curtis(3B), Tommy Pham(OF)
A --> A Adv. : Niko Vasquez(3B)
SS A --> A Adv. : Luis De La Cruz(C)
SS A --> A : Alan Ahmedy(2B)
A --> SS A : Roberto Espinosa(C)
R --> SS A : Colin Walsh(2B)

드디어 Tommy Pham이 AA에 데뷔하게 되었다...!! 그는 5월 OPS가 .564인 반면 6월 OPS는 .875일 만큼 기복이 심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타자친화적인 Texas League에서 뛰는 것이 어쩌면 그의 "툴"의 발현에 도움이 될 지도 모르겠다.
한편, 08년에 많은 주목을 받았다가 작년에 완전히 관심 밖으로 멀어졌던 Niko Vasquez도 A Adv.레벨의 FSL에 합류하게 되었다. Niko는 .242/.381/.425를 기록중이었는데, 경기당 한 개 꼴의 삼진은 여전하지만, 볼넷을 고르는 능력이 크게 좋아졌다.

- 드래프트 17라운더와 계약

Cardinals가 올해 드래프트 17라운드 지명자인 외야수 Corderious Dodd와 계약했다. Dodd는 Rookie리그 GCL Cardinals에서 뛸 예정이다. 이렇게 해서 전체 53명의 지명자 중 36명과 계약하였다.

- Josh Kinney,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다

Josh Kinney가 웨이버를 클리어하여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고 AAA Memphis로 outright 되었다. 40인 로스터가 꽉 찬 상황에서 Kinney를 제외시킨 것은 누군가 새로운 플레이어를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키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마도 1) Brandon Dickson과 같이 아직 40인 로스터에 들어 있지 않은 마이너 유망주가 새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예정이거나, 2) 새로운 플레이어를 외부에서 영입하는 두 가지 경우 중 하나일 것 같은데... 어느 쪽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조만간 뭔가 로스터에 변동이 있을 것 같다.

Today's Music : Gary Moore - Walking by Myself (Live)



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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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drlecter 2010.07.05 23: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3차전은 아주 못 봐줄 경기더군요 -_-;

  2. BlogIcon jdzinn 2010.07.07 15: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 경기 중반만 보고 껐는데 대단한 일이 있었더군요 -_-

    Dodd 계약 소식에 GCL 로스터를 보니 타자들 삼진율이 아주 쩌네요. 특히 앤써니 브라이언트...;;
    그리고 저는 아무리 어린 나이라도 루키레벨 이하에서 2년 연속 성적 못 찍어주는 애들은 신뢰하지 않는데요. 올해의 주인공은 델 라 크루즈가 될 것 같습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0.07.07 16: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Bryant는 14PA에 9삼진이더군요. 할 말이 없습니다. -_- GCL은 루키리그 중에서도 하위리그에 속하다보니 삼진 비율이 높긴 합니다. 리그 전체의 K/PA 비율이 19.6%네요. 다만 GCL Cardinals의 K/PA는 21.5%로, 리그 평균보다도 더 높은 편이긴 합니다.

      140게임의 풀시즌이 아닌 루키 혹은 Short Season A 리그의 기록은 별로 신뢰할 만한 것이 못 된다고 봅니다. Johnson City나 Batavia에서 펄펄 날다가 Quad Cities에 와서 주저앉는 애들이 많죠. 잘 해도 그정도인데... De La Cruz처럼 계속 삽을 푸면... 아무래도 우울해질 수밖에 없죠.

  3. skip 2010.07.07 15: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살짝 뒤집어 엎어야 겠네요, 도저히 이대로는 안될 듯,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4. 발전없는 푸홀스 2010.07.07 16: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최악최악최악최악최악최악...

1. 팀 성적

6/29(미국시간) Cardinals 6, DBacks 5
6/30 Cardinals 8, DBacks 0
7/1 Cardinals 2, DBacks 4
7/2 Cardnals 1, Brew Crew 4

43승 36패, NL Central 1.5게임차 2위

Diamondbacks와의 시리즈는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첫 게임은 Haren에게 홈런을 맞고, Randy Winn의 글러브에서 굴러나온 Mark Reynolds의 타구가 펜스를 넘어가서 홈런이 되는 등 황당한 일들로 고전하다가, 9회에 나온 상대 에러 2개에 편승하여 어렵게 승리하였다. (Walkoff error라니 참 어이없는 승리 방법이다...) 2차전은 Wainwright의 호투와 Pujols의 홈런 2개 등에 힘입어 비교적 쉽게 승리했다. 혹시 시리즈 스윕이 되지 않을까 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Suppan의 그저그런 투구 내용과 타선의 결정력 부족(팀 LOB = 14) 으로 결국 2승 1패로 끝났다.

오늘 Brewers와의 게임은 아주 아주 실망스러웠다. 상대 선발 Randy Wolf는 현재 NL 최악의 선발투수이다. 규정이닝을 채운 53명의 NL 선발투수 중 WAR 꼴찌(-0.8), FIP 꼴찌(6.06), xFIP 꼴찌(5.39), WHIP 51위(1.57), BB/9 꼴찌(4.64) 등 거의 올해 최악의 투수 전관왕을 향해 달려가는 중인데... 이런 허접한 투수에게 6.1이닝 동안 4안타 1득점에 그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나마 위안거리가 있다면 Blake Hawksworth가 선발로 나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으며 3실점으로 그럭저럭 잘 던져 준 것이다. Brad Penny가 돌아오면 Suppan을 불펜으로 내리거나 방출하고 Hawksworth를 로테이션에 계속 두어야 할 지도 모르겠다.


2. 이런저런 소식들

- Chris Carpenter, 예정대로 선발 등판 계획

지난 번 등판에서 타구에 오른팔을 맞았던 Carpenter가 팔에 아무 이상이 없으며, 스케줄대로 다음 선발 등판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Carpenter까지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 로테이션이 완전히 붕괴할 뻔 했는데... 그나마 다행이다.

- Cory Rauschenberg, 은퇴를 번복하다.

2008년 돌연 야구를 그만두고 은퇴해버렸던 우완투수 Cory Rauschenberg가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Cardinals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으며, Palm Beach(A Adv.)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한다.

Rauschenberg는 2005년 35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했으며, 당시에는 Cory Meacham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었다. AAA까지 올라갔었으며, 갑자기 은퇴를 선언할 당시 소속팀은 Springfield(AA) 였다.

현재 나이는 25세이고... 별 기대는 되지 않는다. 원래 2008년 당시에도 큰 주목은 받지 못하던 투수였다. 왜 은퇴했는지도 알려져 있지 않고, 왜 다시 돌아왔는지도 역시 알려져 있지 않다. (이건 뭐 거의 Cazana 수준의 신비주의이다...)

- Daniel Descalso(AAA), Tyler Henley(AA) DL행

Descalso가 결국 DL에 올랐다. 29일(미국시간) 경기도중 팀동료 Tyler Greene과 충돌한 그는 쇄골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Tyler Henley는 팔꿈치 부분의 부상으로 DL에 올랐다. 그가 DL에 가면서 그동안 DL에 있던 Andrew Brown이 대신 로스터에 합류하였다.


Today's Music : Queensryche - Walk in the Shadows (Live, 1991)



Queensryche의 초기 명곡.

이 비디오 클립에 달려 있는 댓글을 보면 아마도 부틀렉 비디오테이프에서 인코딩한 것 같은데... 화질은 열악하지만 사운드는 부틀렉치고는 들을만한 수준이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는 이런 허접한 품질의 영상도 감지덕지였는데... 부틀렉을 복사한 비디오테이프가 하이텔 메탈동 장터 같은 데서 1~2만원에 팔리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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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kip 2010.07.02 18: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게 다 빅맥 때문이다 라고 최면을 걸고 있습니다, 아니 따지고 보면 최면이건 나발이건 맞는말이죠 뭐.

    • BlogIcon FreeRedbird 2010.07.03 00: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타선의 무기력함은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들고 있습니다... 타격코치는 어쨌거나 일정부분 책임이 있겠지요.

  2. billytk 2010.07.03 14: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 타일러 그린이 뜬금 올라와서 홈런까지 쳤네요.
    프리스 대신 올라온걸까요?

    그나저나 한화 스카우터가 노렸던 선수는 Chris Resop이었나봅니다만 메이저리그 승격해버렸네요 -_-

    • BlogIcon FreeRedbird 2010.07.03 19: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Salas가 내려가고 Greene이 올라왔는데요.. 결국은 Freese 대신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Lopez가 주로 3루에 기용되고 Greene은 Miles와 함께 내야 백업 역할을 맡게 되겠지요.

  3. Q1 2010.07.06 08: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애리조나랑 1차전 중계 봤었는데... 대타로 번트 대러 나온 투수 웨이니에게 이게 무슨 서비스인지...
    하긴 대주자도 가르시아 투수였긴 하죠. 가르시아 3루 슬라이딩 참 뭐랄까.. 안 다쳤으니 다행이지만 슬라이딩이 이건 거의 엉덩방아길레 대체 왜 대주자로 내보낸 거야 했었죠. 공 빠져서 홈엔 서서 들어왔습니다만.
    하튼 경기 웃겼어요 ^^;

1. 오늘도 팀 성적부터.


Blue Jays와의 3연전은 2승 1패로 끝났다.
아래에 박스 스코어를 링크해 둔다.

6/22(미국시간) : Cardinals 9, Blue Jays 4
6/23 : Cardinals 1, Blue Jays 0
6/24 : Cardinals 0, Blue Jays 5

두 번째 경기가 이 시리즈의 highlight였다고 생각한다. 현재 AL TOP 5 투수 중 한 명인 Ricky Romero와의 대결에서, Carpenter는 8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1-0 승리를 이끌어냈다. 3차전은 역시 NL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인 Wainwright와 다소 기복이 심한 Brandon Morrow의 대결이어서 시리즈 스윕이 가능하다고 보았는데... Morrow에게 8이닝 8삼진으로 영봉 당하면서 결국 마지막 경기를 내 주고 말았다.

참, 아무리 좌완 상대라고 해도 La Russa 감독이 Nick Stavinoha를 4번으로 기용하는 데에는 정말... 졌다. 올 시즌 대타요원으로 그럭저럭 밥값을 하고 있는 Stavinoha이지만 클린업이라니... 좌절이다.


여담이지만, Blue Jays의 pitching depth는 놀라운 수준이다. Roy Halladay의 트레이드와 Dustin McGowan의 수술 퍼레이드(팔꿈치 UCL --> 어깨 labrum --> 무릎 연골 --> 어깨 rotator cuff)에도 불구하고, 이 팀은 여전히 최고 수준의 로테이션을 보유하고 있다. (선발투수 WAR 합계 기준 AL 3위, MLB 6위)  더욱 놀라운 것은 현재 로테이션에 부상 등으로 구멍이 생기더라도, 이를 메울만한 충분한 Depth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Marc Rzep.(스펠링은 생략 -_- ), Jesse Litsch, Kyle Drabek, Zach Stewart 등은 유사시 언제든 로테이션에 투입할 수 있는 좋은 투수들이다. Brian Tallet은 솔직히 선발감은 아니라고 보지만, Tallet까지 선발 요원으로 분류한다면 2개의 메이저리그급 로테이션을 꾸릴 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Depth이다.

Blue Jays의 투수 운용을 마냥 칭찬할 수 없는 부분은, McGowan이나 Marcum, 과거의 BJ Ryan, AJ Burnett 등에서 보듯 나쁜 투구폼을 가진 투수들을 중용하여 결국 Tommy John과 같은 대규모 수술/시즌아웃으로 이어지는 케이스가 유난히 많았다는 것이다. Blue Jays가 드래프트하거나 트레이드 혹은 FA계약을 하는 투수들을 보면 주로 체격이 좋고 구속이 빠른 투수들 위주로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러다보니 비정상적인 투구 자세로 무리하게 구속을 끌어올린 선수들이 유난히 많이 모이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정도의 Depth를 구축할 수만 있다면, 매년 1-2명씩 팔꿈치/어깨 수술로 나가 떨어지더라도 계속 좋은 로테이션을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선수 개개인에게는 안됐지만, 팀 입장에서는 이것은 이것대로 쓸만한 전략이 될 수도 있을 듯 하다.


어쨌거나...
이렇게 해서 시즌 성적은 40승 32패. 여전히 1위이긴 한데, 그 사이에 Reds는 Athletics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둠으로써, 0.5게임차로 바싹 쫓아왔다.

다음 3연전은 동네 라이벌(?) Royals와의 원정 시리즈이다. 첫 게임이 Suppan vs Greinke인데, 매치업을 봐서는 그다지 기대가 되지 않는 경기이다. 다행히 요즘 Greinke도 작년만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다득점 게임으로 몰아가면 승산이 있을 것도 같다. Greinke와의 승부는 그가 유인구로 잘 던지는 슬라이더에 속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 포인트라고 본다. 뭐 이런 것은 Big Mac 타격코치가 나보다 훨씬 잘 알고 있겠지만...


2. 이런저런 마이너리그 소식.

- Shelby Miller와 Eduardo Sanchez가 마이너리그 Futures Game 로스터에 포함되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Miller는 US 팀, Sanchez는 World 팀 소속이다.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 부연 설명하면 Futures Game은 마이너리그 유망주 올스타전으로 국적에 따라 미국출신/해외출신으로 팀을 나눈다.)

Miller에 대해 조금 더 언급하면, Cardinals는 오랜만에 얻게 된 이 에이스 포텐셜의 유망주를 신주 모시듯 다루고 있다. 구단은 그의 어깨와 팔꿈치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한 달 동안 실전에서 고작 7.1이닝을 던지게 했고, 나머지 시간은 연습 투구만으로 보냈다. 3주간의 "연습 투구" 기간은 그의 변화구를 손보고 좀 더 효율적인 투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는데.. 애초에 이런 것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마이너리그 게임이 아닌가? 불펜 사이드 세션만으로 3주를 보낸 것은 거의 과보호 수준이다.

- Pete Parise가 torn rotator cuff로 어깨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 Aaron Luna가 이 주의 Texas League(AA) Player로 선정되었다. Luna는 올 시즌 .270/.421/.485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다소 아쉬운 점은 2루수가 아니라 외야수로 주로 출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2루수로 저런 성적이었으면 꽤나 주목받았을 것 같은데... 코너 외야수로서는 어떨지 모르겠다. 하지만, 타자 친화적인 Texas League가 어느 정도 장타력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치더라도, .421의 높은 출루율은 분명히 칭찬받아 마땅한 것이다.


Today's Music : Kent - Socker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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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ecter 2010.06.26 00: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산체스가 멤피스로 올라왔더군요. 아무리 늦어도 9월에는 볼 수 있을 듯 싶습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0.06.28 17: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아마 9월에 콜업되겠지요. 다만 지금 메이저리그 팀이 불펜보다는 선발진의 구멍이 크다보니... Mortensen같이 5선발로 땜방해 줄 수 있는 투수 한 명이 참 아쉽네요. Mortensen이 있었으면 Suppan을 불러들이는 일은 없었을 지도 모릅니다.

3/11 (미국시간)
Cardinals 5, Marlins 3
ST성적 3승 5패

Kyle Lohse가 4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하였다.
이날 타선은 Gotay-Lugo-Solano가 1-3번을 치는 등 전형적인 Spring Training식 허접 타선이었는데... 2-0으로 끌려가다가 9회에 Marlins 클로저 Leo Nunez를 상대로 5점을 뽑아내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3/12 : Red Sox전이었으나 연기됨

3/13
Cardinals 8, Astros 5
ST성적 4승 5패

Carpenter가 선발로 나와 3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았으나 4안타로 2실점하였다.
Albert Pujols가 처음으로 출장하여 2타수 2안타(2루타 1개 포함)를 기록하였다.
Ryan Franklin은 1이닝을 던지는 동안 홈런을 맞고 2실점하여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계속 강조하지만 우완 불펜진이 올해 Cards 최대의 약점이 될 것이다. 미들-셋업-클로저 모두 불안하기만 하다.

3/14
Cardinals 7, Nationals 3
ST성적 5승 5패

이 게임은 Stephen Strasburg와 Adam Wainwright의 선발 매치업으로 관심을 끌었는데... Strasburg는 3이닝 2K 2안타 무실점, Wainwright는 4이닝 2K 3안타 2실점으로, 기록상으로는 Strasburg의 판정승. 이날 무려 30mph의 광풍이 부는 등 경기장 여건이 매우 좋지 않았으나, Strasburg는 그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97마일의 패스트볼을 계속 꽂았다고 한다. 괴물은 괴물이다.

Colby Rasmus는 이날 4차례 타석에 들어서서 4번 모두 볼넷으로 출루했다. Strasburg가 유일하게 볼넷을 허용한 것도 Rasmus에게였다. 그는 이번 ST에서 현재까지 31타석에 나와 9볼넷 2홈런 7타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Slash Stat은 무려 .364/.548/.682로 Cardinals 타자들 중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ST 성적은 별로 크게 의미를 둘 것은 아니지만, 적극적으로 볼넷을 고르고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사실 Rasmus는 마이너리그 시절 선구안이 꽤 좋은 타자였다. 작년에 닥치는 대로 마구 휘두른 것은 어쩌면 Ankiel과의 CF 주전 경쟁으로 인한 심리적 압박이나 Hal McRae의 악영향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기타 소식.

- Dave Duncan이 Shelby Miller에게도 투심 그립을 가르쳤다고 한다. -_-;;; Duncan 코치는 Miller의 투심이 그의 포심만큼 좋은 무브먼트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크게 관심을 가질 일이 아니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하고 있는데... 과연 믿어도 될까?

- 다음 주말에는 Brendan Ryan이 라인업에 복귀할 것이라고 한다.

- La Russa 감독과 Duncan 코치가 계속해서 Jamie Garcia를 칭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K-Mac이 5선발을 맡고 Garcia가 Wainwright처럼 불펜에서 1년을 보내는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 Kinney가 어깨에 염증을 완화시키는 주사를 맞았으나, 복귀 일정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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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Cardinals 산하 9개의 마이너리그 팀 스탯을 모두 훑어보았으므로... 이제 드디어 메이저리그 팀의 차례가 돌아왔다.

올 시즌 Cardinals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던 가장 근본적인 비결은 Matt Holliday 트레이드가 아니고... 투수진 특히 선발 로테이션의 눈부신 활약 덕분이었다. 스탯을 들여다보도록 하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tRA*는 Stat Corner에서, xFIP는 The Hardball Times에서 각각 가져왔으며, 나머지 모든 스탯은 Fangraphs를 이용하였다.

스탯에 대해 약간의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FIP에 대해서는 오래 전에 이 블로그에서 자세히 다룬 바 있다. xFIP는 이러한 FIP를 구장과 리그에 대해 조정하고, regression을 수행한 결과물이다. xFIP에 대해서는 부실하지만 THT의 설명 참고. tRA는 FIP와 마찬가지로 투수의 퍼포먼스에서 수비와 운의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나, FIP와 달리 tRA는 타자가 쳐서 인플레이가 된 공을 계산에 반영한다. tRA에 대해서는 Stat Corner의 설명을 참고하시길... tRA는 별도의 포스팅으로 다룰 계획인데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다. 오프시즌은 매우 기니까... 이 겨울이 지나가기 전에는 다루지 않을까 싶다. 한편, tRA*는 tRA의 regression 버전으로, 무척 헤비한 regression이 적용되어 있다. 해당 투수의 진짜 실력(true talent level)을 나타내고자 하는 스탯이다. xFIP와 tRA*는 실험적인 스탯으로 아직 계산의 적정성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있음을 감안하기 바란다. (투수를 평가함에 있어서는 FIP, tRA, tRA*, xFIP 어떤 것이라도 ERA보다는 믿을 만 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승-패, 세이브와 같은 기록은 투수의 진짜 실력을 평가함에 있어서는 방해만 될 뿐이므로... 아예 빼 버렸다.

WAR는 Wins Above Replacement Level로... 타자의 WAR에 대해서는 이미 자세한 설명을 한 바 있으나... 투수에 대해서는 아직 포스팅을 하지 않은 것 같다. 기본 개념은 타자와 동일하며, 계산 방법이 다를 뿐이다. Replacement Level 투수에 비해 얼마나 팀 승리에 기여했는지를 승 수로 표현한 것이다.

팀 스탯을 보면... FIP에서 리그 3위일 만큼 전반적으로 좋은 시즌을 보냈는데, K/9는 비록 13위에 불과하지만 볼넷과 피홈런 분야에서 각각 리그 1, 2위에 올랐고, GB/FB 비율도 리그 1위를 차지함으로써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삼진을 잡으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볼넷과 장타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 좋은 피칭이다" 라는 것이 투수코치 Dave Duncan의 지론인데, 평소 그가 주장하는 바 대로 투수들이 아주 잘 따라 준 시즌이라고 볼 수 있겠다.

Carpenter - Wainwright - Pineiro 트리오는 총 639.2이닝(전체 팀 이닝의 44.4%)을 던지면서 도합 16.1 WAR를 기록하였다. 이는 1-2-3선발의 기록으로는 NL에서 가장 뛰어난 것이다. 참고로 다른 팀의 1-2-3선발 WAR 합계를 보면... Jimenez - Marquis - Hammel의 Rockies가 13.3, Lincecum - Cain - Zito의 Giants가 14.2, Kershaw - Billingsley - Wolf의 Dodgers가 10.3 정도이다. 가히 Cardinal Big Three라고 불러도 될 만한 성적이었다. 아쉽게도 Pineiro가 FA가 되면서 1년 만에 해체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말이다.

Kyle Lohse는 4년 계약의 첫 해에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런저런 부상에 시달린 것이 원인일 수도 있고.. 아니면 작년의 성적이 그냥 한 번 반짝한 뽀록일 수도 있다. 결국 내년 시즌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5선발로 뛰다가 Smoltz의 합류 후 결국 불펜으로 밀려난 Wellemeyer는... Replacement 레벨 이하의 허접한 성적을 냈다. 이제 FA가 되는데... Cardinals가 계약을 할 리도 없고, 해서도 안될 것이다. 그에 대해서는 미련을 완전히 접도록 하자.

John Smoltz는 Cardinals와 계약한 후 선발로 뛰면서 아주 좋은 성적을 냈다. 4.26의 ERA 같은 표면적인 숫자에 속아서는 안되며, 그보다는 4.44의 압도적인 K/BB 비율이 훨씬 중요하다. NLDS 3차전에서 Dodgers를 상대로 5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하는 모습에서도 보았듯이, 그의 구위는 여전하다. Smoltz는 꼭 재계약을 했으면 좋겠다.

Franklin은 실력과 행운이 겹치며 좋은 성적을 내긴 했으나... 역시 시즌 말미에 가서는 운빨이 바닥을 드러내며 결국 플레이오프에서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장타와 볼넷을 적게 허용하여 효율적인 피칭을 하고는 있으나... 솔직히 6.49의 K/9 비율로는 상대 타자를 압도하기 힘들다. Mozeliak 단장은 올 시즌 트레이드로 인해 우완 릴리버 자원이 씨가 말라버린 것을 감안하여 Franklin과 2년 6.5M의 연장 계약을 맺었으나... 내년이면 37세가 되는 Franklin이 내년과 내후년에도 계속 돈값을 해줄지는 솔직히 좀 의문이다. Mozeliak 단장의 움직임은 일반적인 기대보다는 반 박자 빠른 느낌인데... 그렇게 빨리 질러 버리는 것이 좋을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두 좌완 릴리버 Miller와 Reyes는 괜찮은 활약을 보여 주었는데, 특히 Miller가 아주 뛰어난 시즌을 보냈다. 이들은 내년에도 계약이 되어 있으므로 계속해서 좌완 스페셜리스트 역할을 맡아줄 것이다.

Motte가 기대 이하의 삽질로 실망을 시키는 가운데, Hawksworth와 McClellan이 그나마 기댈 만한 우완 릴리버로써 7, 8이닝을 그럭저럭 잘 버텨 주었다. 물론, 이들의 그다지 높지 않은 탈삼진 비율은 Franklin과 마찬가지로 걱정거리이다. 내년에도 과연 이런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내년에도 컨텐더로 남기 위해서는 투수진의 활약이 절대적인데... 3인방의 하나인 Pineiro가 FA가 되어 전력에서 이탈하므로... 뭔가 적절한 보강이 필요하다. 전력보강 방법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지만... 일단 내년 시즌도 은퇴하지 않고 계속 뛰기로 했다는 John Smoltz부터 잡고, FA 중에서는 Rich Harden과 계약해 보면 어떨까 싶다. Carpenter - Wainwright - Harden - Smoltz - Lohse 라면 NL 최강의 로테이션이라고 해도 별 이견이 없지 않을까? 심지어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이정도면 거의 적수가 없을 것 같은데...

우완 릴리버도 보강이 필요한데... Motte는 아직도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이고... 나머지는 모두 고만고만하고.. Franklin은 신뢰가 잘 가지 않는다. Eduardo Sanchez가 내년을 AAA에서 보낸다고 하면, 역시 FA시장에서 쇼핑을 잘 해야 할 것 같은데... 중요한 순간에 마운드에 올라서 상대 타자를 삼진 처리 할 수 있는 강력한 구위의 우완 릴리버가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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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체육복소녀 2009.11.12 17: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웨인라이트와 몰리나가 골드글러브를 받았네요. 배터리로서 골글을 수상한게 두번째라든가 뭐라든데, 암튼 축하할 일이군요! 야디는 표 받은거 보니까 앞으로 쭉쭉 받을것 같습니다.ㅋ

    • BlogIcon FreeRedbird 2009.11.13 11: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골든글러브는 제가 포스팅을 할 타이밍을 놓쳐 버린 것 같습니다. 나중에 Cy Young하고 MVP까지 나오고 나서 한꺼번에 써볼까 합니다.

      Molina야 수비가 강한 포수로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만... Wainwright는 잘 모르겠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수비가 좋긴 한데 리그 최고인지는 의문이네요... 워낙 투수의 수비라는 게 측정하기가 어려워서요.

      이전의 Marquis를 봐도 그렇고... Atlanta Braves 팜 출신 투수들은 피칭 이외의 다른 분야에 대한 기본 교육이 아주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수비라든지, 번트라든지, 스윙이라든지... 역시 자체적으로 좋은 선수를 많이 키워내는 구단은 다르다는 느낌이네요.

  2. BlogIcon Q1 2009.11.13 04: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매력적인 구위이긴 하나, 아무리 그래도 하든은 injury prone이라 겁나지 않나요? 환타지리그에서도 늘 뽑으면서 부상뜰까 벌벌 떠는데, 아무렴 실제 돈 주고 쓰는 입장에선 골치가 아플 듯해요.

    • BlogIcon FreeRedbird 2009.11.13 11: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Harden이 한 시즌 내내 건강을 유지하면서 30게임 이상 선발로 나오는 것은 기대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솔직히 위와 같이 선발 로테이션을 짜면... 아마도 Wainwright와 Lohse만 풀 시즌을 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Carpenter가 DL에 가는 것은 시간문제일뿐 100%라고 보고 있고요... Smoltz 역시 부상을 피할 수 없을 겁니다. 알면서도 이렇게 주장하게 되는 이유는 이번 FA들 수준이 워낙 별로여서.. 대안이 없기 때문입니다. Lackey는 너무 비싸서 못 잡을 거 같고요. 트레이드를 하자니 시즌 중에 올인하는 바람에 트레이드 칩이 마땅치 않고..

      부상 위험이 큰 에이스라면 Ben Sheets나 Erik Bedard도 있습니다만 이들은 부상당하기 쉬운 투구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Rich Harden은 pitching mechanic 만으로 보면 그다지 무리한 부분이 없어서... 전문가들도 딱히 부상 원인을 잡아내지 못하는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Tommy John 수술 같은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 적도 없고요. 08, 09년처럼 25~26번 선발로 나올 수 있다면, 저는 투자할 만 하다고 봅니다.

    • BlogIcon Q1 2009.11.15 03: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100~150이닝 사이만 던져주면... 더 바랄꺼 없죠.

  3. billytk 2009.11.13 22: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중요한 순간에 마운드에 올라서 상대 타자를 삼진 처리 할 수 있는 강력한 구위의 우완 릴리버' 하니까 빨간 유니폼을 좋아한다는 어떤 선수가 생각나는군요 ㅎㅎ
    근데 그분은 주황색 유니폼을 입히고 싶습...

약간의 단신 모음.


완봉승을 거둔 직후 Carpenter와 Molina가 포옹하고 있다.

1. Carpenter, 1안타 완봉승

Chris Carpenter가 Brewers를 상대로 1안타 완봉승을 거뒀다. 삼진 10개를 잡았고, 볼넷은 2개를 허용했다. 투구수는 99개에 불과하였다. 이렇게 해서 시즌 16승 3패. ERA2.16으로 내려갔는데, 이는 NL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이다.
Box Score


NL 사이영상은 Lincecum과 Wainwright의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었으나, 이번 완봉승으로 Carpenter도 다시 강력한 후보로 부상한 느낌이다. 만약 사이영상이 순수하게 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는 상이라면, 스탯으로 볼 때 Lincecum에게 돌아가는 것이 맞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최고 투수가 아니라 "승수가 많고, ERA가 낮으며, 삼진을 많이 잡는 투수"에게 돌아간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다승에서 Wainwright가 앞서고, Carpenter가 ERA에서 우세하며, Lincecum이 탈삼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Cardinals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Giants가 탈락하는 경우, 사이영상의 향방은 정말로 알 수 없게 될 것이다.


2. Kyle Lohse, 메이저리그 복귀

그동안 DL에 있었던 Kyle Lohse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했다.
Smoltz가 4선발 역할을 훌륭히 해 주고 있고, 심지어 Boggs조차 제법 잘 던지고 있는 마당에, Lohse가 어떤 역할을 맡게 될 지는 불확실하다. 일단 La Russa 감독은 Smoltz를 계속 선발로 기용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는데, 남은 로테이션 한 자리를 Boggs와 Lohse 중 누구에게 맡길 지는 미지수이다. 미국시간으로 12일에 둘 중 누가 선발로 나오는지 지켜보면 La Russa 감독의 선택을 알게 될 것이다.

정규시즌 종료 후 포스트시즌에서 4인 로테이션의 4선발을 누구에게 맡길 지도 여전히 흥미거리이다. 개인적으로는 4선발을 Lohse에게 맡기고 Smoltz와 Boggs를 모두 불펜으로 보내는 쪽을 선호하지만, Smoltz가 계속해서 잘 던진다면 플레이오프에서도 Smoltz가 선발로 기용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3. Allen Craig, 부상으로 AAA 플레이오프 출전 불투명


Memphis Redbirds 공격의 핵이었던 Allen Craig(LF/3B/1B)가 사타구니 부위의 부상으로 인해 플레이오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미국시간으로 4일, 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Craig는 그 후의 4게임을 모두 결장하였고, 현재도 그의 상태는 "Day-to-Day"로 표기되고 있다.

시즌 초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리던 Craig는 7월부터 갑자기 초사이어인 모드로 돌변, 올스타전 이후 51게임에서 무려 .405/.449/.764의 맹타를 휘두르며 Memphis의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이미 Stavinoha의 시즌아웃으로 중심타자를 한 명 잃어버린 Memphis로서는 Craig마저 결장할 경우 플레이오프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또한, Craig는 AAA 플레이오프가 끝나면 메이저리그에 콜업될 것이라는 설이 돌고 있었기 때문에, 하필 이러한 시기에 부상을 당했다는 것이 매우 안타깝게 느껴진다.

Memphis의 플레이오프 1차전 상대는 최향남이 소속되어 있는 LA Dodgers 산하의 Albuquerque이며, 미국시간으로 9일부터 5전 3승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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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chu 2009.09.09 14: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데이빗 프리즈의 어깨가 무거워 졌네요, 여기서 진가 한번 제대로 보여주면 내년 3b/1b 백업 꽤나 유력할 것 같은데(사실 뭐 제 활약 못 보여도 유력하긴 하겠죠? 로컬에 excellent defender니) 데로사 재계약 기사 흘러나오는거 보니 주전은 힘들꺼 같고...

    • BlogIcon FreeRedbird 2009.09.09 16: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DeRosa 재계약은 내키지 않는 선택인데요.. DeRosa는 나이도 적지 않은데다가 시즌이 끝나면 팔목에 수술을 받을 예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행히 재활이 잘 되어서 내년에 올해 정도의 성적으로 뛰어준다고 해도, 2루라면 몰라도 주전 3루수로 쓰기에는 타격이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고... 수비도 영 별로고...

      Freese가 3루에서 +10 Runs 이상의 수비를 해 주면서 OPS .750 정도 찍어줄 수 있다면, UZR이 마이너스인 DeRosa보다 오히려 나은 플레이어가 될 것입니다. 연봉은 리그 최저 기본연봉을 받으면서 말이죠. 3루는 그냥 Freese/Craig에게 경쟁을 붙여 봤으면 합니다.

  2. BlogIcon lecter 2009.09.09 23: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데로사 처음 데려왔을 때 내심 A타입 되어서 떠나길 바랐었는데, 이젠 그게 안 되니...-_- 프리즈 멤피스 와서 아주 잘 하던데, 기회 좀 줬으면 좋겠네요. 로컬 보이이기도 하고...

    • BlogIcon FreeRedbird 2009.09.11 00: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8월말에 MLB Trade Rumors에 올라온 FA Type 추측 글을 보면... DeRosa는 68.13점으로 NL 내야수 중에서 Type B 중 1위였습니다. 9월 한 달 미쳐주면 Type A가 될 수도 있다는 의미겠지요. 아마 본인은 그냥 Type B가 되기를 바라고 있을 겁니다. 어중간한 A가 되면 FA시장에서 오히려 몸값이 내려가니까요...

앞 글에서 2009 Cardinals의 WAR Chart를 살펴보았는데...
선발 투수 세 명이 팀에서 2~4위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Chris Carpenter


Joel Pineiro


Adam Wainwright

뭔가 감동(?) 비슷한 것을 받아서...
이들의 성적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기로 했다.
역시 자료는 Fangraphs이다. (이 사이트가 없었으면 내가 블로그를 개설할 엄두를 못 냈을지도 모르겠다...)
단, IP/GS나 Strike% 같이 Fangraphs에 없는 스탯은 엑셀로 직접 계산해서 넣었다.

"NL 순위"는 오늘 현재 NL에서 규정이닝을 채운 선발투수 47명 중에서의 순위임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Chris Carpenter Joel Pineiro Adam Wainwright
    기록 NL 순위   기록 NL 순위   기록 NL 순위
   14    1위    12    5위    14    1위
ERA   2.16    1위   3.15   13위   2.61    5위
IP  145.2   30위  162.2   12위   179    1위
IP/GS   6.94    4위   6.78    9위   6.88    6위
WHIP   0.96    2위   1.11    6위   1.25   15위
FIP   2.76    2위   3.04    4위   3.42    9위
K/9   6.86   22위   4.37   43위   7.64   18위
BB/9   1.42    3위     1    1위   2.72   19위
K/BB   4.83    3위   4.39    5위   2.81   16위
HR/9   0.43    4위   0.33    2위   0.75   14위
GB/FB   1.84    5위   2.66    1위   1.72    9위
Strike%  66.48%    9위  66.53%    5위  63.90%   19위
WAR   4.3    5위    4.2    6위    3.8    8위

참 대단한 투수들이다.
이쯤되면 Cardinal Big Three 라고 불러도 되지 않을까???

다만 우려되는 것은 이들이 너무 투구를 많이 하고 있지 않느냐 하는 부분이다.
IP/GS 분야에서 이듯 세 명이 모두 최상위권에 랭크되어 있고... 특히 Wainwright의 경우 Baseball Prospectus의 투수 혹사 지수(Pitching Abuse Points)에서 NL 5위에 올라 있는 상태이다.

올 시즌 팀 불펜이 시원찮은 관계로... La Russa 감독은 되도록 선발투수를 길게 끌고 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누가 감독이더라도 McClellan이나 Motte를 마운드에 올리기보다는 선발투수에게 1이닝을 더 맡기는 쪽을 선택할 것이다.

Pineiro는 상대적으로 좀 걱정이 덜 되지만... Carpenter와 Wainwright는 둘 다 부상위험이 큰 투구폼을 가지고 있고... 특히 Carpenter는 그동안 어깨와 팔꿈치에 여러 차례 큰 부상을 겪어온 터라 더욱 우려가 크다. 올 시즌 끝날 때 까지라도 무사했으면 좋겠는데....


ps. 오늘 Kyle Lohse가 DL로 가고 Mitchell Boggs가 메이저로 콜업되었다. Lohse만 작년처럼 해 주었다면 올 시즌 100승 이상을 바라봤을 것 같은데... Lohse는 작년에 4년짜리 거액 연장계약을 체결한 터라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대신 내일 등판하는 Smoltz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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