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결과
(미국시간)
4/22 Cardinals 4, Reds 2
4/23 Cardinals 3, Reds 5
4/24 Cardinals 3, Reds 0
시즌성적 12승 10패, NL Central 1위 (0.5게임차)

선두다툼을 벌이던 Reds와 홈 3연전을 벌인 결과, 2승 1패로 단독 선두가 되었다. 그것도 3차전은 Westbrook의 무실점 역투(내용이 아주 좋지는 않았는데 어쨌든 그라운드볼을 유도해 가며 꾸역꾸역 막았다)와 Yadier Molina의 3점 홈런이라는, 전혀 예상밖의 방법으로 승리를 거두어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실 2차전도 7회 시작할 무렵엔 3-2로 앞서고 있었으나, Miller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허용하고 Franklin이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면서 역전패했다. Miller는 그의 역할이 LOOGY이므로 그렇다 치더라도, 올해 들어 거의 배팅볼 투수로 전락한 Franklin을 3-3 동점, 주자 만루라는 critical한 상황에서 굳이 기용해야 했는지는 두고두고 의문이 남는다. 이날 Franklin이 등판했던 상황의 LI(Leverage Index)는 무려 5.68로, 9회에 클로저가 등판하는 웬만한 상황(대략 2에 가까움)보다도 훨씬 중요도가 높았던 것이다. 클로저에서 짤린 Franklin이 오히려 클로저 시절보다도 더 힘든 상황에 등판했으니 아이러니라고밖에 할 수가 없다.

특히 3차전에서 Salas - Sanchez - Boggs 3인조가 3이닝을 6K 1H 무실점으로 가볍게 처리했음을 생각하면, 2차전의 Franklin 기용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커진다. 기회가 된다면, 이 불펜 운용에 대해 조금 더 음미해 보고 싶은데, 요즘 워낙 바쁘게 살고 있어서, 별도로 글을 쓸 시간이 날 지는 잘 모르겠다.

한편, 3차전 도중 교체된 Pujols는 햄스트링 부위에서 이상을 느꼈기 때문이라는데, 자세한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일단은 경미한 수준으로 생각된다.

다음 시리즈는 Astros와의 원졍 시리즈로, 하루 쉬고 시작한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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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kip 2011.04.25 17: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바쁘시군요!

    M carpenter가 이틀 연속 홈런을 날렸습니다. descalso가 수비에서 큰 공헌을 하고 있지만 방망이 쪽에선 영 시원찮은데, m-carp가 페이스가 좀 올라온다면 바꿔 보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은데 말이죠. 괜히 40인 로스터 타령하지 말고 쓸데없이 자리 차지하고 있는 kozma를 제외시키면 간단한 일입니다만. kozma는 정말 여러모로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군요.

    • BlogIcon FreeRedbird 2011.04.26 13: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Matt Carpenter는 AAA에서 레귤러로 1년 뛰면서 출장기회를 많이 얻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 벤치에 두면 당장 도움은 되겠지만 자주 뛰질 않으니... 결국 벤치워머로 둘 계획이라면 상관없습니다만, 혹시라도 Freese의 대체요원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그냥 AAA에 두는 것이 맞겠지요.

      Ko사마는 뭐 답이 없습니다. 다음에 땜빵 선발이 필요하게 되면 Ko사마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Dickson을 넣으면 되겠지요...

  2. yuhars 2011.04.25 21: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레즈랑은 작년 필립스의 디스 사건 이후부터 확실히 라이벌전과 같은 맛이 있어서 특히 재미있었던 시리즈였네요. 오늘도 아주 긴장감 넘치게 경기를 봤습니다. ㅎㅎ 그리고 트레버 밀러도 프랭클린에 가려서 그렇지... 올라 올때마다 자기 몫을 해준적이 없었죠.-_-; 지난번 캠프의 워크오프때도 밀러가 나오자마자 이띠어에게 더블을 맞음으로서 역전패의 빌미가 되었고, 신시와의 2차전에서도 죽이되던 밥이되던 승부를 걸었어야 했는데 최악의 결과인 밀어내기(전 프랭클린보다 이넘의 밀어내기가 더 짜증 나더군요.), 이넘도 좌완만 아니면 진작에 갈았어야 하는데 그게 참 아쉽네요. 팜에서 올릴만한 좌완도 없고 매물도 없으니 적어도 올시즌 동안은 밀러의 똥볼을 더 봐야 할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ㅋ 아무튼 다음 시리즈는 00~10까지 NL중부를 양분했던 라이벌인 휴스턴과의 대결이네요. 아마 전 한동안 바쁠것 같아서 지금처럼 매일 경기는 못보겠지만 선수들이 잘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ㅎㅎ

  3. BlogIcon jdzinn 2011.04.27 03: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블레어에 이어 셸비까지 볼질을 하더니 오늘은 라이퍼 시즌 아웃 소식까지 들립니다.
    스캠 때 분위기가 좋아 필드 플레이어 중 몇 놈은 터지겠구나 싶었는데 팜 전체가 빈타에 허덕이고 있구요.
    조만간 잭슨과 코듣보의 스왑, 후커와 버질 힐의 강등 소식이 전해질 것 같습니다.

    지그리스트라고 처음 듣는 녀석이 꺽다리에 사우스포던데 구속이 얼마나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분위기 봐서는 Additon류의 소프트 토서일 것 같습니다만... 의외로 슈나이더나 애디턴 같은 녀석이 텍사스리그에서 잘 버텨주는군요 -_-

  4. skip 2011.04.27 09: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고 멀더 스런 몸매의 녀석은 90마일 간신히 찍는 정도 라고 들었는데 저도 확실치는 않네요. 유망주란 유망주는 다 a or low a 에 몰려 있어서 aa 이상에서 뭔가 기대해볼만 한 녀석들은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멤피스의 m carp, lynn, dickson, chambers, ottavino 정도가 시즌 중 콜업 가능할 것 같고 스프링필드의 jackson, adams,mulligan 정도가 기대한 성적을 기록중이네요, 뭐 아직도 4월이니 기록이 큰 의미가 있긴 하겠습니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