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os Martinez'에 해당되는 글 38건

  1. 2018.04.21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4/20~22) (194)
  2. 2017.11.28 2017 Season Recap: St. Louis Cardinals (ML) - Pitchers (70)
  3. 2016.05.10 Cardinals Game Thread: at Angels (미국시간 5/10-12) (204)
  4. 2016.04.30 Cardinals Game Thread: vs Nationals (미국시간 4/29-5/1) (54)
  5. 2016.04.19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4/18-20) (164)
  6. 2016.04.08 Cardinals Game Thread: at Braves (미국시간 4/8-10) (345)
  7. 2015.07.24 Cardinals Game Thread: vs Braves (미국시간 7/24-26) (294)
  8. 2015.04.10 Cardinals Game Thread: at Reds (미국시간 4/10-12) (359)
  9. 2014.05.21 Cardinals Game Thread: vs Diamondbacks (미국시간 5/20-22) (472)
  10. 2014.01.23 Winter Warm Up 인터뷰 정리 (18)
  11. 2014.01.13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4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1위-5위 (8)
  12. 2013.12.09 2013 Season Recap(9): St. Louis Cardinals, 투수편 (34)
  13. 2013.12.05 Baseball America Cardinals TOP 10 Prospects (27)
  14. 2013.09.26 TOP 7 prospects project (16)
  15. 2013.05.24 Cardinals 40인 로스터 및 페이롤 현황 (5/23) (4)
  16. 2013.05.04 Cardinals Game Thread: at Brewers, Game 2-4 (미국시간 5/3-5) (154)
  17. 2013.02.02 Cardinals 유망주 리스트: Baseball Prospect TOP 10 by Jason Parks (5)
  18. 2012.12.25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3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1-5위 (11)
  19. 2012.12.24 Cardinals TOP 유망주 리스트: John Sickels TOP 20 (Minorleagueball.com) (15)
  20. 2012.11.16 2012 Season Recap: Palm Beach Cardinals (Single A Advanced) (2)
  21. 2012.03.06 Cardinals TOP 유망주 리스트: Marc Hulet(Fangraphs) TOP 15
  22. 2012.02.12 Cardinals TOP 유망주 리스트: Kevin Goldstein TOP 11+9 (Baseball Prospectus) (19)
  23. 2012.02.10 Cardinals TOP 유망주 리스트: Keith Law TOP 10 (7)
  24. 2012.01.15 2012 Cardinals TOP 유망주 리스트: The Cardinal Nation TOP 40 (14)
  25. 2012.01.15 2012 Cardinals TOP 유망주 리스트 : Future Redbirds TOP 20
  26. 2011.12.27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2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2위, 1위 (21)
  27. 2011.11.21 2011 Season Recap: Palm Beach Cardinals (Single A Advanced) (6)
  28. 2011.10.20 Cardinals TOP 유망주 리스트 : John Sickels TOP 20 (6)
  29. 2011.09.03 Cardinals TOP 유망주 리스트 : Aaron Schafer(The Red Baron of VEB) TOP 15 (3)
  30. 2011.07.15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TOP 20 Cardinals 유망주 중간점검 (3)

by 주인장.


Cubs Series Recap


4/17 Cardinals 5, Cubs 3

4/19 Cubs 8, Cardinals 5


미 북동부를 강타 중인 맹추위로 인해, 이 시리즈는 경기가 두 번 연기된 끝에 두 게임만 했다.


1차전은 Waino가 5이닝 1실점(비자책)의 일견 그럴싸해 보이는... 아니, 박스 스코어조차 그럴싸해 보이지도 않는다. 5이닝 4BB 5K인데 어디가 그럴싸한가? 좌우간 꾸역꾸역 고구마 피칭을 시전하여 상대의 득점을 막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패스트볼 평속이 이제 90마일도 안나오는 모습이 눈물겹다. 조만간 대폭발이 예상된다. 다음 등판일까, 다다음 등판일까.


2차전은 Weaver가 첫 두 이닝에 6실점하며 일찌감치 텄다. Lester를 공략하지 못하던 타선이 상대 불펜을 상대로 4득점하며 8-5까지 따라갔으나, 거기까지였다.



이 시리즈 전에 Gregerson, Gyorko가 돌아오며 Munoz와 Mayers가 내려갔고, 시리즈 끝자락에는 Brebbia를 강등시키면서 O'Neill을 올렸다. 모처럼 전통적인 7인 불펜의 형태로 돌아간 모습인데, 어차피 명감독은 쓰던 놈만 계속 쓰고 별다른 운용의 묘 같은 것도 없으니, 8번째 불펜투수보다는 차라리 야수가 하나 더 있는 게 나을 지도 모르겠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시즌 상대전적 4승 0패)


팀 성적

Cardinals 10승 8패 .500 (NL Central 2위, 1.5 게임차)  Run Diff. +14

Reds 3승 15패 .167 (NL Central 5위)  Run Diff. -46


지난 주에 우리에게 4게임 스윕을 선사했던 착한 Reds를 또 만나게 되어 반갑다.

지난 주에 Doovy님께서 자세히 적어 주셨으니 이번에는 대충 날로 먹어도 될 것 같아 더욱 반갑다.


Reds는 현재 승률과 득실차에서 MLB 30팀 중 꼴찌이다. 3승 13패(.188), 득실차 -39의 Royals가 경쟁 상대이다.

이런 형편없는 팀 성적 덕분에, Bryan Price 감독이 어제 짤렸다. 투수코치 Mack Jenkins도 같이 짤렸다.

근데 이 성적이 과연 감독 잘못인지는 매우 의문이다. 투수진은 처음부터 이미 구렸고, 타선은 Suarez와 Schebler의 부상으로 더욱 약화되었다. 오프시즌에 FA였던 Cozart가 LA Angels로 가버린 자리에 별다른 보강을 하지 않은 것도 타격이었다. 리빌딩하는 Reds 입장에서 굳이 돈 들여 보강을 할 이유는 없겠지만 그게 감독 탓은 아니지 않은가. 투수코치는 더욱 억울할 것이다. 투수같은 투수들을 데리고 있어야 뭘 해보지 않겠는가. 야구는 결국 선수들이 하는 것이다.


당분간 Reds의 감독은 벤치 코치였던 Jim Riggleman이 맡는다고 한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chael Wacha vs Brandon Finnegan    4/20 20:15 EDT (4/21 9:15 KST)

Game 2: Carlos Martinez vs Homer Bailey         4/21 14:15 EDT (4/22 3:15 KST)

Game 3: Miles Mikolas vs Luis Castillo              4/22 14:15 EDT (4/23 3:15 KST)


1차전 선발의 이름을 보자마자 답답함이 목구멍 깊숙이 밀려온다. 와카사마의 시즌 3경기 등판 스탯은 5.52 ERA, 5.52 FIP, 7.36 K/9, 6.14 BB/9다. 참고로 주인장은 블로그 공식 판타지 리그에서 이넘을 드랩 했다가 3경기만에 버렸다. 16팀 리그여서 선발 구하기가 너무 힘든데도, 뒤도 안 돌아보고 버렸다. 더 말해서 무엇하리.

불행 중 다행이라면, 상대 선발이 더한 넘이라는 것이다. Finnegan은 지난 주 우리를 상대로 시즌 데뷔전을 치렀는데, 4.1이닝 5BB 6H 5실점으로 매우 부진했다. 개싸움으로 끌고 가자. 승산은 있다.


2차전은 지난 시리즈 마지막 경기의 리매치이다. Doovy님의 표현을 그대로 훔쳐 옮겨 본다. "Bailey가 가장 투수다운 투수지만 그 경기는 우리도 에이스가 나선다." 이 경기에 Waino나 Wacha가 나간다면 모르겠으나 CMart라면 그래도 우리가 유리하다.


3차전에는 상대의 무서운 2년차 투수 Luis Castillo가 나온다. 지난 주 4연전에는 나오지 않았던 투수이다. 이 녀석은 평속 96마일의 패스트볼과 그보다 10마일 느린 체인지업, 거기서 약간 더 느린 슬라이더를 구사하는데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의 위력이 막강하다. 올 시즌 SwStr%가 무려 15.2%에 달한다. 올 시즌은 홈런을 많이 허용하며 6.75 ERA를 기록 중인데 3.63 xFIP, 3.76 SIERA에서 보듯 만만찮은 녀석이다. 더 정신 차리기 전에 빨리 두들겨 패 주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 (같은 지구이니 결국 또 만나게 되겠지만...)



마지막 경기는 쉽진 않을 것 같은데, 상대가 마침 감독과 투수코치 해고로 어수선하니 그래도 스윕을 밀어 본다. 일단 첫 경기를 잡자.



Reds Lineup 예상


1. Jesse Winker, RF         238/407/262 ,105 wRC+

2. Jose Peraza, SS           234/246/313, 50 wRC+

3. Joey Votto, 1B            258/315/273, 63 wRC+

4. Adam Duvall, RF         175/221/381, 60 wRC+

5. Scooter Gennet, 2B     274/312/342, 82 wRC+

6. Tucker Barnhart, C      277/393/489, 146 wRC+

7. Alex Blandino, 3B        059/158/059, 26 wRC+ 

8. Pitcher

9. Billy Hamilton, CF        172/184/241, 53 wRC+


벤치


Cliff Penington, INF       136/269/136, 26 wRC+

Phil Gosselin, INF         136/240/273, 33 wRC+

Devin Mesoraco, C       238/304/381, 93 wRC+

Phillip Ervin, OF           206/325/235, 67 wRC+


그동안 Reds의 라인업은 위와 같은 형태와 Hamilton을 1번으로 쓰는 형태의 두 가지 버전이 있었는데, 감독이 짤렸으니 새 감독이 어떤 라인업을 짤지는 잘 모르겠다. Suarez와 Schebler가 없고 나머지 타자들이 Barnhart를 빼곤 전원 다 극도로 부진한 지금, 타순 짜기가 매우 힘들어 보인다.


3루 자리에는 Blandino와 Pennington, Gosselin이 정말 골고루 돌아가며 나오고 있는데, 위의 스탯에서 보시다시피 워낙 도긴개긴이라 감독 입장에서도 셋 중 누굴 골라야 할 지 매우 난감할 것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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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yuhars 2018.04.22 06: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야 내려 24개 던졌다고...ㅡ.,ㅡ

  3. ㅇㅇㅇ 2018.04.22 06: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나저나 존 걸친거 하나도 안치고 방망이 안나가는거 보면 보토는 보토네요

  4. yuhars 2018.04.22 06: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휴........... 후..........

  5. ㅇㅇㅇ 2018.04.22 06: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러분 이것이 카즈산 고구마입니다!!!

  6. jimmy 2018.04.22 06: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힉스야...고생이 많타...애정한다.....오늘은 진짜 끝까지 보느라 고생 진짜 많이하셨습니다..

    • ㅇㅇㅇ 2018.04.22 06:14 Address Modify/Delete

      별개로 레즈한테 이정도로 고생한다면 플옵은 나가리 증명된거 아닙니까 껄껄껄

  7. BlogIcon jdzinn 2018.04.22 06: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기고도 욕이 목구멍에 차오르네요

  8. yuhars 2018.04.22 06: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헛스윙 유도는 못해도 땅볼유도는 쩌는 힉스 특유의 빠른볼 위력 덕분에 이긴경기네요. 마지막에 갓이 또한건 할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는데 안하면서 경기를 승리합니다. 야디 2번이 신의 한수엿던 경기네요. 힉스 프로 첫승 ㅊㅋㅊㅋ 다들 새벽 경기 보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암튼 해피엔딩이라 다행이네요.

  9. BlogIcon jdzinn 2018.04.22 06: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누가 청와대에 개백정 경질 청원 좀 부탁합니다..

    • ㅇㅇㅇ 2018.04.22 06:23 Address Modify/Delete

      제가 백악관에 청원하는게 더 빠를거 같습니다 껄껄껄

    • BlogIcon jdzinn 2018.04.22 06: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엄근진... 성조기 걸고 고구마 먹으면서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10. 무신론자 2018.04.22 08: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제야 경기결과 확인했는데 매발놈 이게 사람입니까?
    무능하면 가만히나 있지 왤케 판을 주도하려는건지 열이 뻗히네요

  11. styles 2018.04.22 10: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우.... 자고 일어나니 힉스의 호투로 이겼네요
    개백정놈이 또 개백정한거 빡칩니다 . 사실 15년에 컵스전서
    그리척이 팔아파서 송구못한 그 장면 이후로 이 감독 사람같아 보이진 않지만 늘 새롭게 갱신되니 놀랍네요

  12. BlogIcon FreeRedbird 2018.04.22 12: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경기는 답답해서 환장하겠는데 댓글은 왤케 재미진지.... 그야말로 웃프군요 ㅋㅋㅋㅋ

  13. ㅇㅇㅇ 2018.04.23 03: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라인업
    목수 - 3B
    야디 - C
    J마트 - 1B
    파울러 - RF
    디용 - SS
    오닐 - LF
    발갓 - 2B
    베이더 - CF
    미콜 - P

  14. ㅇㅇㅇ 2018.04.23 03: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야디 적시타 - 제이마트 라인드라이브 2루타 - 파울러 볼넷으로 상콤하게 1사 만루로 시작합니다

  15. ㅇㅇㅇ 2018.04.23 03: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러나 역시 미주리 고구마팀 이름값에 걸맞는 병ㅋ살ㅋ

  16. ㅇㅇㅇ 2018.04.23 03: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갓발갓 호머... 뭐지

  17. ㅇㅇㅇ 2018.04.23 04: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내야법력과 희플로 2점 추가합니다

  18. ㅇㅇㅇ 2018.04.23 05: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 제대로 스탯세탁하는군요 껄껄껄
    이 와중에 야디 3할 실화냐...

  19. yuhars 2018.04.23 06: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렇게 레즈를 잘 때려 잡으면 이 팀은 자한당이 가장 좋아하는 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_-; 가장 놀란건 갓발갓이 욕기옥 충전중에 홈런을 때렸다는거고 그다음은 야디가 2번에서 미쳐 날뛴다는거네요. ㄷㄷㄷ 그와중에 노리스를 굴린 갓동님의 패기 인정합니다. 이쯤되면 백정도 부족하다는 생각 밖에 안드네요. 아마 노리스는 뮤히카처럼 후반기에 퍼질듯....

  20. Unknom 2018.04.23 08: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작년에 레즈한테 자넷한테 4홈런 맞은경기부터 해서 약했던 느낌이 있는데(아마 약형 방출로 이어졌던 GAP서 스윕당했던 시리즈) 올해 그래도 레즈는 잘 때려잡네요. 브루어스랑 컵스한테 올해도 꽤나 호구잡힐 것 같긴한데 같은 디비전에 레즈라도 있으니 다행입니다. 승리는 이럴 때 쌓아놔야죠 ㅎㅎ

  21. Waino 2018.04.23 09: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왜 내 눈 앞에 나타나
    왜 네가 자꾸 나타나
    두 눈을감고 누우면
    왜 니 얼굴이 떠올라 ~

    매갓동님의 노리스사랑은 현빈의 길라임사랑보다도 극진해 보입니다. 제발 시즌 끝까지 살아남아요 형님 ㅠㅠ

by Doovy



Season Recap - Pitchers


포스팅 준비하면서 skip님, 주인장님, econbird님이 수고해주신 마이너 팀 결산을 다시 정독했는데, 다시 한 번 퀄리티에 감탄하였다. 그에 비해 ML 결산은 사실 시즌 내내 했던 소리들을 거의 다시 해야되는 상황이라 그다지 새로운 정보는 없겠으나, 불판은 갈아야하지 않겠는가. 


jdzinn님이 개인 사정이 있으신 관계로 올 시즌 ML 팀 결산은 필자가 투타 모두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타자 쪽은 거의 준비를 못한 관계로 커멘트는 좀 많이 짧아질 가능성이 있다. 대신 투수들은 평년대로 개별 선수들마다 코멘트를 준비하다보니 포스팅이 길어진 점 양해부탁드린다. 


St. Louis Cardinals
National League (MLB)


시즌성적 83승 79 (NL Central 3위, 9.0 GB)

761 득점, 705 실점 (Pythagorean W-L: 87 75


5할 이상팀 상대 전적: 27승 44패 

5할 이하팀 상대 전적: 56승 35패 



Starting Rotation - Recap


(선발진에 관한 한) 2017시즌은 2016시즌보다 나을 수 있을까? 답은 YES이지만 반등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 현 선발진에게 기대할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1) Martinez가 좌타자들 상대로 볼질을 줄이고 front-liner 레벨의 퍼포먼스를 동반한 건강한 시즌을 보내며, (2) Waino의 반등, (3) Leake의 반등, (4) Lynn의 회귀 (TJS 전과 같은 상태의 모습), 그리고 (5) Reyes의 첫 풀타임 시즌 연착륙이다. 


작년 이맘 (2016년 11월) 에 필자가 썼던 2017시즌 선발 투수진 전망이다. 필자가 꼽았던 5가지의 팩터 중 딱 1개, Lynn의 회귀만 어느 정도 현실화가 되었고 나머지 변수들은 모조리 실패했다. Waino와 Leake는 제자리걸음 + 퇴보 / 노쇠화, Martinez는 제자리 걸음 + 널뛰기, Reyes는 아예 시즌을 날렸다. 

아래 지표를 보시면 K/9 에서의 소폭 반등을 제외하면 작년과 거의 비등한 수준이라고 본다. K/9에서의 상승세는 꽤 반가운데, 삼진 잡는 능력이 좋은 Wacha와 Weaver가 정상 컨디션에서 200이닝 이상을 먹어주고, Leake와 Waino의 Regression 및 이닝 감소를 원인으로 꼽아본다. 역사상 가장 많은 홈런이 나왔던 시즌임을 감안했을 때 비교적 팀 색깔은 잘 지켰다고 본다.  


2016 

 Category

2017 

 934.1 IP (NL 4위)

 Innings

 919.1 IP (NL 4위)

 ERA 4.03  (NL 7위)    

 ERA

  ERA 4.13 (NL 6위)

 FIP 3.92 (NL 6위)

 FIP

 FIP 4.19 (NL 4위)

 Whip 1.36 (NL 8위)

 Whip

 Whip 1.32 (NL 11위)

 50.7 GB% (NL 1위)

 GB%

 49.4 GB% (NL 2위)

 7.55 K/9 (NL 9위)

 K/9

  8.04 K/9 (NL 6위)

 2.75 BB/9 (NL 6위)

 BB/9

  3.05 BB/9 (NL 9위)

 0.317 BABIP (NL 2위) 

 BABIP

 0.299 BABIP (NL 9위)

 70.6 LOB% (NL 6위)

 LOB%

 72.7 LOB% (NL 7위)

 0.99 HR/9 (NL 3위)

 HR/9

1.16 HR/9 (NL 4위) 



매년 하는 소리지만 땅볼 유도와 홈런 억제 능력은 여전히 리그 상위권인 것은 변하지 않았다. 사실 이 스탯 만큼은 수년째 MM-Lilliquist 시대에서 변하지 않는 패턴이긴 한데, 이번에 들어온 Maddux 코치의 부임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궁금하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이직하게 된 Lilliquist는 2010시즌에 불펜 코치로 부임했고, 11시즌에 Duncan의 빈 자리를 대행했으며,  12시즌에 MM과 함께 공식적인 피칭 코치로 부임했다. 풀타임으로는 12~17시즌까지 총 6시즌동안 팀 투수진을 맡았는데, 이 기간동안 Cardinals 보다 좋은 ERA (3.36) 를 기록한 팀은 Dodgers 뿐이었으며 (3.51 FIP, 리그 4위), (Busch빨 덕분에) 투수들의 홈런 억제 능력만큼은 꾸준히 훌륭했다 (6시즌 평균 0.78 HR/9, 리그 4위). 꾸준한 성공을 거두긴 했는데 이 중 얼마만큼이 Lilly의 공이었는지에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아니다. "의문부호가 붙는다" 는 너무 지역 신문처럼 말한거고 블로그 느낌으로 가보자. 사실 Lilly가 뭘 했는지 필자는 도통 알 수가 없다. 그냥 한 5년 내내 "잘 안돼? 커터 던져! 안돼면 야디랑 얘기해봐" 느낌이었다. 누가 봐도 최근 수 년간 투수들의 성공은 Lilly보단 Yadi와 모든 것을 상의하고 의존하는 투수들 - 즉 Waino, CMart, Lynn, Lohse 등 - 에 의해서 주도되었던 터라 도저히 수고했다고 말하기가 힘들다. 게다가 막판에는 코치로부터 도움이 절실했던 Brett Cecil과 Mike Leake 케이스를 통해 확실히 무능함을 보여주고 떠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참고로 Lilliquist는 11/9일자로 Nationals 투수 코치로 부임하였다.




RkNameAgeWLERAGS
IPHERHRBBSOFIPWHIPH9HR9BB9SO9SO/W
1Lance Lynn301183.4333186.11517127781534.821.2297.31.33.87.41.96
2Carlos Martinez2512113.6432205.01798327712173.911.2207.91.23.19.53.06
3Michael Wacha251294.1330165.21707617551583.631.3589.20.93.08.62.87
4Mike Leake297124.2126154.01697219351034.241.3259.91.12.06.02.94
5Adam Wainwright351255.1123123.1140701445964.291.50010.21.03.37.02.13
6Luke Weaver23723.881060.15926717723.171.2608.81.02.510.74.24
7Jack Flaherty21026.33521.12315410205.271.5479.71.74.28.42.00
8John Gant24014.67217.1179410116.791.5588.82.15.25.71.10



(B+) Lance Lynn (fWAR 1.4)


포심, 포심, 포심, 육수, 꾸역꾸역, 포심, 포심, 2012 NLCS 5차전, 4이닝 110구, 6이닝 120구, 2017 PNC 대참사, 워크호스, 체력, 체력, 체력, 무대포, 머슴, 포심, 포심... FA 직전 시즌이자 Cardinals에서의 (사실상) 마지막 시즌, 거기다가 TJS 복귀 후 첫 풀 시즌. Lynn에게 2017시즌은 여러모로 중요한 시즌이었다. Waino가 TJS 복귀 후 첫 시즌이었던 2012년과 비교해 보았을 때 Lynn의 복귀 첫 시즌은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는) 꽤나 준수했다고 본다. 타자들로부터 Run Support를 조금 더 받았다거나 (최저 득점 지원 NL 8위, 4.27) 아예 시즌 개막 때부터 좌타석에 들어섰더라면 더 나은 발사각도 (-_-) 를 통해 더 많은 답내친을 시전할 수 있었을텐데...그랬다면 나름 15+승 시즌이 되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5/23일 Dodgers 원정에서 Kershaw와의 쇼다운은 솔직히 꽤 멋있었다.

6월에 7실점 경기를 두 차례 겪으며 뻥 터졌으나 (5.68 ERA), 7/9~9/7까지 약 2달동안 12경기 연속 6+이닝에 1.77 ERA를 기록하며 팀의 플옵 희망 고문에 큰 일조를 했다. 물론 이 기간 동안 BABIP신의 가호 (.242)와 함께 76.1IP 31BB/48SO 라는 허접한 볼삼비를 기록하긴 했으나, 한여름 내내 팀에서 가장 꾸준하게 활약해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은 팀의 플레이오프 희망이 걸려있었던 9/23 경기에서 PNC 참사 (0.2이닝 8실점) 가 터지면서 까마득하게 잊혀지긴 했으나, Lynn은 Birds on the Bat을 가슴에 새기고 던진 마지막 4경기 (14.2이닝 15실점, 9.20 ERA) 만으로 기억하기에는 미운 정 고운 정이 많이 들지 않았던가. 

Lynn의 발자취 (구단 역대):
  • 다승 28위 (72승)
  • 탈삼진 10위 (919개)
  • 이닝 41위 (977.2이닝)
  • 선발 경기 25위 (161선발) 

매년 그렇긴 하지만 평소보다도 더 심각한 좌타자 상대 볼질 스플릿을 보여주였다 (.243/.354/.463, 17피홈런, 5.61 BB/9, 6.14 K/9). 일단 올 시즌 Lynn의 체인지업이 정말 쓸모가 없는 구종이었던 탓이 크다 (체인지업 던졌다가 홈런 맞은 게 커리어 내내 2번 뿐이었는데 올 해만 4개를 처맞았다). 전반적으로 우수해보이는 표면 성적에는 BABIP 빨도 한몫했다 (.241). 

포심 비율을 줄이고 (놀랍게도 2012시즌 이후 가장 포심을 적게 던진 시즌이었다) 투심/싱커 비율을 급격히 늘렸는데, 이걸로 땅볼을 많이 유도하는 이득을 봤다고 보이진 않는다 (GB 44.0%, 커리어 수치와 흡사). 대신 내야 플라이 유도가 11.6% (NL 6위) 로 올라가고 LD%가 줄었는데 (19.8%), 필자가 보기엔 싱커 구사율을 늘림으로써 얻어낸 이득은 이게 가장 컸지 싶다. Verlander같은 괴물이 아닌 이상 Lynn도 앞으로는 떨어지는 구속과 싸워야할텐데, 솔직히 Lynn이 어떻게 앞으로 그런 진화를 이뤄낼지 잘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지난 몇 년간 수고했다. 과연 Samardzija 급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인지? Orioles가 입질을 하고 있단 얘기가 있다...

Best Single-game Performance: 8IP 2H 1R 2BB 10SO at LAD (5/23) 


(B) Carlos Martinez (fWAR 3.3)

2016시즌이 워낙 우수했기에 (6.4 fWAR, 야수 포함 리그 8위) 한 발짝 더 앞으로 나아갈 것이란 기대가 컸으나 역시 올 해도 충족되지는 않았다. 1회는 늘 재앙이었고 (5.34 ERA), 6회에는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7.04 ERA). 피홈런 2개 이상 맞은 경기가 9경기나 되었고, 6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내려간 것도 9번이나 되었다. 7월에 특히 무너졌고 (5.90 ERA), 플레이오프 희망을 걸고 만났던 리글리 원정 (9/15)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지다가 6회부터 안타 3개 볼넷 2개 야수선택 1개를 허용하며 붕괴, 완전히 경기를 날려먹었다 (5.1이닝 7실점 패전.) 

Reds 상대로 시즌 내내 고전했고 (3경기 17.2이닝 6.62 ERA), 평년에는 잘 상대하던 Brewers 상대로 무려 3패를 떠안았다 (1승 3패 23이닝 4.30 ERA.) 리그에서 가장 우수한 구속의 포심을 뻥뻥 꽂았으나 (96.74 mph, NL 1위) 피홈런 이슈가 발목을 잡았다 (올 시즌 27피홈런, 2015~2016 2년간 28피홈런.) HR/FB 비율 (16.4%) 이 리그 맨 뒤에서 3위 (1위 Clayton Richard) 데뷔 이후 GB/FB 비율이 가장 안좋았다 (1.72.) 구위 대비 효율이 극히 떨어졌으니 CMart의 2017시즌은 "좀 더 다이내믹한 구위를 가졌으나 효율은 Tyler Chatwood 수준" 정도로 정리될 수 있겠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이다. CMart는 지난 2년간 투심으로 66% 이상의 GB%를 기록했던 투수이며, 두 가지 패스트볼을 섞어던짐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근데 올 시즌은 투심이 엄청나게 처맞았으며 (.358/.414./514), GB%는 60%로 급감하고 LD%는 25%로 크게 늘어났다. 투심이 예년만 못하니 슬라이더 의존도가 커졌다. 217개 삼진 중 154개 (전체 71%) 가 슬라이더로 잡아낸 삼진이었다. 그런데 슬라이더를 많이 던지다보니까 슬라이더로 인한 실수도 많아져서 처맞은 홈런이 15개다. 패턴이 보이시는가. 필자는 여기에 가장 큰 이유가 투심의 비효율 및 커맨드 가출에 있다고 본다. 

그래도 커리어 첫 200이닝 200탈삼진 시즌을 보냈으며, 완봉 2차례 포함 9이닝 무실점 경기를 무려 3차례나 선보였다. 그럭저럭 B를 준다.

Best Single-game Performance: (6/10) 9IP 4H 0R 1BB 11SO vs PHI 


(B+) Luke Weaver (fWAR 1.4)

Memphis를 씹어잡수시고 (15경기 10승 2패 2.55 ERA) 올라왔고 생각보다 빨리 자리를 잡아주었다(10.74 K/9, 2.54 BB/9, xFIP 2.93.) 덕분에 미련없이 Lynn에게 작별을 고할 수 있게 되었다. Brewers 원정에서 6.1이닝 8K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모든 게 순조롭게 풀리며 후반기 내내 팀 내에서 가장 믿음직한 선발로 활약했다. 마지막 2경기에서 7.2이닝 14실점 (6BB 3피홈런) 을 하며 평균자책이 2.05에서 3.88로 급등한채 시즌을 마무리했으나 내년에 약이 될 경험이었길 바란다. 이닝 샘플이 적긴 했지만 나름 BABIP에게 미움도 좀 받으면서 (BABIP .335) 거둔 성적이다

사실 필자는 Weaver의 패스트볼이 빅 리그에서 저렇게 잘 통할 거란 생각을 안했는데 One-seamer라는 싱커 비스무리한 구질도 섞어던지고 최고 96마일까지 나오는 힘 + 리그 전체에서 손에 꼽을만큼 낮은 릴리스포인트를 사용해서 포심 패스트볼로 23.64%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Max Scherzer 22.24%). Weaver보다 더 빠른 구속 / 힘 / 하드웨어를 자랑하는 투수들도 많은데, 포심으로만 저 정도 헛스윙을 뽑아낼 수 있다면, 커브와 커터를 조련해서 장착할 시 정말 Front-liner급 선발로 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미 Weaver의 체인지업은 리그에서 통한다는 게 얼추 증명이 되었고 (.200/.276/.248) 커브도 발전 중이니 내년에 꽤 볼만할 것이다. 내년에 Lynn의 빈 자리를 느끼지 않을만큼 고퀄리티의 170이닝을 기대해본다. 

Best Single-game Performance: (8/23) 7IP 3H 0R 1BB 10SO vs SDP


(B) Michael Wacha (fWAR 3.2)

확실히 어깨에 근육을 더 붙인 효과 (포심 평균 구속 95.2mph, NL 6위) 가 있었다. 다신 선발로 못 뛸 지도 모른다는 심각한 얘기도 있었던게 불과 1년 전인데, 30경기를 선발로 나와주며 준수한 성적 (3.63 FIP, 3.99 xFIP, 8.58 K/9, 2.99 BB/9) 을 거두었고, 나온 경기 중 60%는 6이닝 이상 소화해주었다. VEB에 따르면 패스트볼 릴리즈 포인트를 2015년처럼 높게 가져가면서 다시금 위력적인 하이 패스트볼을 꽂게 됀게 성공 요인이라는 분석이 있다. 

5~6월에 많이 안 좋았으나 (49.1이닝 5.47 ERA) 7월에 아주 좋았고 (32.2이닝 1.93 ERA + 커리어 첫 완봉) 8월에 다시 망가졌다. 주변에서 CMart도 널을 뛰고 Leake도 널을 뛰니 그다지 티는 나지 않았지만 Wacha도 정말 꾸준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포심 구속이 빨라진 건 좋은데 95.2마일짜리 공을 던진 올 해(.313/.377/.448)와 93.8마일을 던진 작년이 (.320/.364/.470) 처맞는 수준은 거의 흡사했다. 그래도 괄목할만한 점은 하이 패스트볼의 위력이 먹힌 덕분에 패스트볼로 잡아낸 삼진이 많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포심 삼진율 16.0 --> 17.2%, 2015시즌 17.7%) 

Wacha의 미래는 쭉 커터에 달려있다. 적어도 Liliquist 체제 하에서 Wacha에게 내려진 처방은 그것이었다. 패스트볼-체인지업 콤보의 한계를 커터로 극복하려는 시도는 작년에 크게 실패했었고 (.314/.372/.608, 커터 피홈런 7개) 올 해도 그렇게 성공적이진 않았다 (.286/.335/.509.) 그래도 작년에 비해 커터 비중을 늘렸고, 꾸준히 실험하고 있기는 하며, 잘 들어가는 경기에서 Wacha의 커터는 나쁘지 않았다 (특히 Mets전 완봉 경기는 커터 비중이 26%를 넘었는데, 이는 올 시즌 2위 기록이다). 올 시즌 내내 안 좋았던 기간은 주로 커터가 처맞은 달이었고, 잘 던졌던 기간은 커터가 잘 들어간 기간이었다. 투코에 능력자님이 부임하셨으니 뭔가 만병통치약이라도 좀 처방해주시길.

Best Single-game Performance: 9IP 3H 0R 1BB 8SO at NYM (7/18) 


(C+) Mike Leake (fWAR 1.8)

4월은 거의 커쇼 (1.35 ERA, 5경기 33.1이닝 5BB/25SO). 5월말까지 NL ERA 리더에 9경기 연속 QS. 한창 페이스 좋을 때 Dodgers, Nats, Cubs, Red Sox 등 강호들을 상대로 좋은 피칭을 꾸준히 해주어서 뭔가 터지나 싶었으나 결국 6~7월에 피홈런과 볼넷이 급격히 늘어나며 무너졌다. 8월 한 달 간 5경기 25.1이닝 8.88 ERA를 기록하면서 완전히 무너졌고, Mo 가 손절매를 실행하면서 8/30에 Mariners로 넘어갔다 (이적 후 3승 1패 2.53 ERA.) 

Mariners 이적 후 모습이 너무 좋아보였기 때문에 결과론처럼 들리겠지만, 카즈와 궁합이 잘 안맞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진하게 든다. 당초 영입 당시에도 "아니 왜 리크를 (그 돈에) 굳이..." 라는 평이 많았고, 좀 Goofy한 캐릭터여서 기도원같은 클럽하우스 분위기에 크게 녹아들지 못했다는 후문이 있었으며, Yadi와의 호흡이 그렇게 좋았는지도 잘 모르겠다 (Yadi 앉혀놓고 ERA 4.43, Reds시절 Mesoraco랑 3.71, Posey랑 3.41.) 

참고로 Leake의 잔여 연봉은 내년부터 우리가 6M, 5M, 4M 순서로 총 15M을 3년간 보조해주게 된다. 그야말로 손절매이다.

Best Single-game Performance: (4/12) 7IP 4H 0R 0BB 7SO at WSH


(D+) Adam Wainwright (fWAR 1.5)

사실 피칭 성적만 놓고보면 D를 줘야 마땅하다. 정규시즌 12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들 중 Waino보다 더 많이 처맞은 투수는 4명에 불과했다 (5.11 ERA, AVG .282, 둘다 뒤에서 5위.) 그러나 실버 슬러거 수상에 빛나는 화려한 타격 성적 (ISO .190, wRC+ 89, .262/.279/.452 2홈런 11타점) 으로 약간의 버프를 가미해 한 단계 평점을 높여주었다. 타격 성적으로 fWAR 0.7을 찍었으니 버프를 줘야 공평하다 (몰랐는데 계약 조건에 $25,000 짜리 실버슬러거 인센티브가 있었다 ㅋㅋㅋ)

부상으로 골골대면서 근 10년만에 최소 이닝, 최악의 평균자책점에 최악의 BB/9을 기록하면서 거의 모든 면에서 최저점을 찍었다. 헛스윙 유도율이 7.3%로 데뷔 이후 최저였으며, 밥줄이었던 커터가 토미존 복귀 첫 시즌만큼 안좋았고 (구종 가치 -1.2), 주무기인 커브의 구종 가치 역시 역대 최악이었다 (-3.9). "이제 Waino의 커브는 왕년처럼 타자들을 잘 속이지 못한다" 는 사실을 다들 인정해야하는 시점이다. 올 시즌 커브의 피안타율이 .295/.335/.477 (피홈런 6개) 에 달했는데, 커리어 수치는 올 시즌 전까지 .170에 불과했다. 패스트볼 처맞기 시작한지는 꽤 오래됐고, 커터 맞는 거 보는것도 꽤 익숙한데, 커브까지 상대에게 빤히 읽힌다면 Matt Cain 꼴이 날 가능성이 아주 농후하다.

내년 시즌이 계약 만료인데, 세 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해 볼 수 있다: (1) 계약 만료 후 그냥 은퇴, (2) 정신적 지주 / 대타 / Luke Weaver의 과외선생님 역할로 염가에 1년 연장 (12-13M 정도 선에서?), (3) 2+년 계약 노리면서 타팀으로 이적. 이 중 2번 시나리오 (사실 3번 시나리오까지 포함) 가 가능해지려면 Waino가 올해처럼 해서는 절대 안됀다. Waino와 전성기가 거의 겹친다고 볼 수 있는 Matt Cain이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전례를 밟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2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궈내면서 (단 한 번도 선발투수로는 일궈내지 않았으나) 12년간 팀의 상징으로 뛴 Waino의 Legacy는 이미 카즈에서 범접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 그러나 정말 어지간한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카즈 프론트가 만 37세 투수에게 2+ 계약을 줄 가능성은 없다 (Lackey가 그러고보면 대단한 투수다.) 팬심 때문에라도 1시즌 더 봤으면 좋겠으나, 유일한 가능성은 최소 스윙맨 혹은 불펜 투수로라도 버텨줄 수 있는 스터프를 다시 보여주고 1년 염가계약을 맺는 시나리오 뿐이다. 슬프게도 다른 방법은 없어보인다. Waino가 잠깐이라도 Bucs나 Tampa 나 Tigers 유니폼을 입는 모습은 상상도 하기 싫다.

Best Single-game Performance: (5/27) 7IP 3H 0R 1BB 6SO at COL



Recap - Bullpen


스캠 때 불펜 1-2-3 으로봤던 오승환-Sieg-Cecil은 모두 실망을 안겼고, 기대 안했던 Lyons와 Rosie, 그리고 Brebbia와 Tui의 힘으로 어찌저찌 중간 성적을 냈다. 


2016 

 Category

2017 

 514 IP (NL 12위)

 Innings

 531 IP (NL 11위)

 ERA 3.62  (NL 7위)    

 ERA

  ERA 3.81 (NL 4위)

 FIP 3.83 (NL 7위)

 FIP

 FIP 3.93 (NL 2위)

 Whip 1.23 (NL 4위)

 Whip

 Whip 1.27 (NL 3위)

47.1 GB% (NL 5위)

 GB%

 40.7 GB% (NL 15위)

 8.86 K/9 (NL 5위)

 K/9

  8.98 K/9 (NL 6위)

 3.33 BB/9 (NL 11위)

 BB/9

  3.07 BB/9 (NL 2위)

 0.278 BABIP (NL 13위) 

 BABIP

 0.297 BABIP (NL 8위)

 74.2 LOB% (NL 9위)

 LOB%

 75.1 LOB% (NL 4위)

 0.98 HR/9 (NL 8위)

 HR/9

1.08 HR/9 (NL 6위) 


  • 승계주자 실점률 35% (75/213, 리그 2위) *리그평균 31%

  • BS 18개 (NL 10위)

  • High Leverage 상황 등판 175회 (NL 2위) 


RkNameAgeWLERAGSVIPHRERHRBBSOFIPWHIPH9HR9BB9SO9SO/W
6Seung-hwan Oh34164.10622059.16831271015544.441.39910.31.52.38.23.60
7John Brebbia27002.4450051.2371514811514.130.9296.41.41.98.94.64
8Tyler Lyons*29412.8350354.0391717320682.861.0936.50.53.311.33.40
9Brett Cecil*30243.8873167.1673129716663.261.2339.00.92.18.84.13
10Matthew Bowman26363.9975258.2522926418463.651.1938.00.62.87.12.56
11Luke Weaver23723.8813060.1592726717723.171.2608.81.02.510.74.24
12Trevor Rosenthal27343.40501147.2372018320762.171.1967.00.63.814.33.80
13Sam Tuivailala24332.5537042.1351212411343.701.0877.40.92.37.23.09
14Kevin Siegrist*27114.9839134.1351919420364.411.6029.21.05.29.41.80
15Jack Flaherty21026.336021.1231515410205.271.5479.71.74.28.42.00
16Miguel Socolovich30018.6815118.227201844145.411.66113.01.91.96.83.50
17Zach Duke*34113.9327018.1138836125.291.0366.41.52.95.92.00
18John Gant24014.677017.11799410116.791.5588.82.15.25.71.10
19Jonathan Broxton33016.8920015.2231212211164.882.17013.21.16.39.21.45
20Ryan Sherriff*27213.1413014.1135524153.931.1868.21.32.59.43.75
21Juan Nicasio30201.649411.092212112.891.0007.40.81.69.05.50

                     


(A) Tyler Lyons (fWAR 1.0)


"얘는 불펜으로 가지 않으면 KBO와서 선발하면 딱 맞겠다"는 소리를 들을 시절이 불과 3년 전인거 같은데, 올 해 불펜에서 없으면 안될 존재로 스스로를 재탄생시켰다. 기존에도 슬라이더 의존도가 심하고 좌타자보단 우타자 상대로 더 좋은 스플릿을 기록했었는데, 올 시즌에는 슬라이더 위력 증가 (11.33 K/9) 및 싱커 빈도 감소 (슬라이더 44.4%, 포심 25.8%) 로 아예 타자들 공략법 자체를 바꿨다. 별로 특징없이 심심했던 싱커를 줄인 것은 차라리 잘한 일. 개막전은 DL에서 시작했으나, 5~6월에 Depth Chart 에서 수직상승했고, 7월 초부터는 아예 1이닝 전용 short-relief 로 본격적으로 투입되기 시작했다. 


후반기 1.61 ERA (.143/.260/.225) 는 Kenley Jansen, Corey Knebel, Brad Hand보다 더 좋은 수준 (NL 구원투수 4위.)  7월을 기점으로 2+이닝 등판 자체가 거의 전무해졌는데, 그게 상승세의 요인이 아니었을지. 불펜 신데렐라는 (특히 이 팀에서는) 매년 나오는 특산물(?) 이라고 봐도 좋은데, 새로 콜업된 유망주나 신규 영입이 아닌 기존 전력 Lyons가 이런 시즌을 보낼 줄은 정말 몰랐다. 18시즌부터 Arb. 1년차에 들어가니 오프시즌에 트레이드가 될 가능성은 적고, 적어도 스캠까지는 지난 몇 년간 Siegrist가 차지하고 있던 팀 No. 1 LHRP 자리를 먹고 들어갈 듯. 참고로 이제 Lyons도 마이너 옵션은 다 소진되었다.


(A) John Brebbia  (fWAR 0.1)


5/28에 콜업될 당시만 해도 30라운더 출신에 27세에 데뷔하는 우완 불펜이니 큰 기대는 안했으나, 없었으면 큰일날뻔 했다. 빠른 공 (94.2mph) + 슬라이더 조합을 보면 Mitchell Boggs가 생각나는데, Boggs보다 덜 와일드한 느낌 (8.88 K/9, 1.92 BB/9) 이다. 좀 말도 안되게 높은 FB% (56.1%, NL 구원투수들 중 압도적 1위) 를 기록했는데, 광활한 Busch 에서는 어쩌다보니 합이 맞았다. 솔직히 당장 내년부터 털리기 시작한다고 해도 놀랍진 않겠으나, 시즌 중반에 6.14 K/9를 기록하다가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삼진률을 엄청 끌어올렸다 (후반기 10.74 K/9) 는 점을 보면 그렇게 보기도 힘들 듯.


내년 시즌에 딱 두 가지. 이 정도 K/9 및 SwStr% 을 유지할 수 있다면 FB% 가 좀 높더라도 (그래도 50+%는 좀 심하다) 충분히 경쟁력 있다. 근데 삼진률 떨어지기 시작하면 정말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 Lilliquist가 있었으면 또 커터를 장착하겠다고 달려들었을 듯. 불펜은 신데렐라가 되기도 쉽지만 미운 오리가 되기도 쉬운 곳이다. 일단 올 시즌은 당연히 A를 줘야하지만 말이다. Maddux 효과가 어떻게 작용할지 궁금해진다. 


(A-) Sam Tuivailala  (fWAR 0.7)


전반기 내내 로스터 무브가 있을 때마다 멤피스와 빅 리그를 정신없이 왔다갔다하며 26번째 투수로 활약했다. 6~7월에 10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자리를 잡았고 9월달은 10이닝 2실점 0BB/7SO로 훌륭하게 마무리했다. 물론 올 시즌 던진 전체 이닝 (42.1이닝) 중 80% 이상 (35이닝) 이 Low Leverage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단순 성적만 보고 빨아줄 수는 없는데, 확실히 2016시즌에 비해 더욱 완성된 모습을 보인 건 사실이다. 


일단 슬라이더 대신 커브 빈도를 크게 높였고 (작년 9% -> 올 해 19.4%) 패스트볼 커맨드가 좋아졌다. 아웃피치를 두 개를 구사하게 되니 헛스윙률이 크게 늘었다 (9.6%). 요새 Tui처럼 평균 구속 95~96마일을 던지는 릴리버들은 워낙 흔하고 Tui의 패스트볼은 무브먼트로 승부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그래서 아웃피치 완성도가 절실했는데 어느 정도 진취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다. 주자 있을 때 성적 (170/.283/.212) 도 합격점이었다. Tui도 Lyons와 마찬가지로 2018시즌부터 옵션이 소진되므로 이제부턴 성적으로 보여주는 방법밖에 없다. High-Leverage 상황에서 올라올 때도 위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 개인적으로는 Brebbia보다 2018시즌에 더 기대감이 크다.



(B+) Trevor Rosenthal (fWAR 1.6)


최전성기였던 2013시즌 이후 가장 좋은 볼삼비 (2013: 5.40, 2017: 3.80) 를 기록했고, 데뷔 후 가장 빠른 평균 구속 (98.4mph, NL 구원투수 중 2위)을 찍으며 불펜에 큰 도움이 되었다. 포심으로 유도한 헛스윙률이 무려 14.2%였는데, 화려하고 압도적인 성적 (14.35 K/9, 2.17 FIP) 을 보면 A를 줘야지 왜 평점이 B+인가 싶겠으나, 베이스 커버 안 들어가서 말도 안되는 워크오프를 내주고 선수단 전원을 빡치게 만들었던 Mets 전 (7/20) 을 생각하여 한 차례 점수를 깎았고, 8월 중에 TJS 선고를 받으며 결국 (Tui 수준인) 47이닝밖에 소화를 하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해 한 차례 더 감점하였다. 


어이없는 타이밍에 TJS 선고를 받게되면서 결국 한 때 우리의 필승조였던 Maness-Sieg-Rosie 는 이제 산산조각나고 말았다. Rosie는 구위가 여전히 뛰어나니 아마도 Greg Holland 와 비슷한 테크를 타면서 (안식년 후 1년 계약+ 선수 옵션) 2019 시즌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Rosie가 만약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대략 $7.9M - 8.1M 사이의 연봉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되며, 결과적으로 방출되긴 했지만 Rosie에게 2년짜리 계약을 던졌어야 한다는 말도 있긴 했다. 



(B+) Matt Bowman  (fWAR 0.7)


스캠 때 평균자책 0 행진에 정규시즌 개막 첫 11경기 연속 무실점. 쾌조의 출발이었으나 5월말 쿠어스 3연전에서 오지게 털리고 (0.1이닝 3실점, 0.2이닝 4실점) 다시 평범해졌다. 7/1일 내츠전에선 Rosie가 제대로 똥을 싸놓고 내려간 2:1 9회 2사 만루에서 올라와 상대 대타를 루킹 삼진잡고 커리어 첫 세이브를 따기도 했다. 더 많은 경기에 등판하고 (75경기, NL 2위) 더 적은 이닝 (58.2이닝) 을 소화하는 굉장히 피곤한 노예 2년차 시즌을 보냈다. 슬라이더에 비해 스플리터 의존도가 훨씬 높아졌는데 폭투는 1개뿐이었다. 심지어 망가졌어도 이해해줄 수 있었는데 안 망가지고 거의 비슷한 프로덕션을 내줬으니 내년에도 이변이 없는 한 low-leverage 한 자리는 예약.  



(C) Brett Cecil  (fWAR 1.1)


Siegrist의 불안한 조짐 속에 팀 No. 1 LHRP 역할을 기대하고 4년 30.5M을 퍼다줬는데 시즌 내내 안정감보단 불안함의 상징이었다. 본격적인 불펜투수가 된 2013시즌 이후 가장 많은 이닝 (67.1이닝), 가장 많은 게임 (73게임)에 나오면서 가장 저조한 삼진률 (8.82 K/9) 을 기록했다. 시즌 출발이 안 좋았고 (4~5월 4.50 ERA), 여름에 조금 회복했으나 (6~7월 2.70 ERA), 8월에 완전히 곤두박질쳤다 (6.92 ERA). 시즌 내내 패스트볼 커맨드가 춤을 췄고 (피홈런 6개) 싱커 피안타율은 .351에 달했다. 

시즌이 끝나고 나니 스탯은 예쁘게 다듬어져 있긴 한데, 시즌 내내 필승조로 활약한 적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High Leverage 상황에서 올라오면 거의 동네북이었으며 (.343/.397/.539), 하도 처맞은 기억이 많아 WPA를 찾아보니 -2.31 로 NL 구원투수 중 단연 최하위였다 (2위 Kontos, 3위 Jim Johnson.) 시즌 초 한창 안좋을때는 승계 주자 실점률이 52.9%에 육박했었다 (개막 이후 5/16일까지.)


솔직히 AL에서 NL로 넘어오면서 조금 버프를 받지 않을까 기대했었는데, 정작 시즌이 끝나고 "아 나 여기 타자들을 잘 분석을 안해갖고...이제 내년부턴 비디오 좀 볼라고" 이런 소리나 하고 앉아있다. 클럽하우스에선 비디오게임 매니아로 소문이 나있을뿐 특별히 다른 존재감도 없다. 이제부터 32-34세 시즌이 남았는데, 남은 3년 내내 큰 발전 없이 딱 이 수준일 것으로 기대한다. 큰 부상없이 75게임이나 나온 것 자체를 제외하곤 뭘 칭찬할지 잘 모르겠다. 


(D) 오승환  (fWAR 0.1)


오승환이 시즌 말미 한 인터뷰에서 한숨을 쉬며 "패스트볼도 안 먹히고 변화구도 먹히지 않았다" 라고 했는데 그 말이 딱 맞았다. 이슈를 단순화 시켜보면 패스트볼 구속 저하 (93.6 > 92.8), 슬라이더 커맨드 가출 (2016시즌 .164 / 2017시즌 .293) 이 가장 큰 이유였다. 작년 오승환의 슬라이더는 헛스윙을 유도하는 효자였으나, 올 해는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너무 커지면서 (SwStr% 26.5% --> 14.3%) 어지간해선 타자들이 속지 않았다. 사실 무브먼트가 밋밋해졌다고 말하기는 힘들고 그냥 슬라이더 커맨드가 시즌 내내 off였던 것이다. 볼카운트 1-2에서의 성적이 무려 .358/.358/.717에 53타수 피홈런 5개. 작정하고 유인구 던져도 되는 카운트에서 저 정도를 처맞은 것이다. 


눈부신 작년 활약을 바탕으로 클로저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5월 한 달 (1.38 ERA, 6세이브)만 그럭저럭 버텼고 6월부터 급격히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불안불안한 가운데 전반기를 3.54 ERA 18세이브 3블론으로 마치면서 반등의 여지를 남겼으나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첫 등판에서 Josh Bell에게 끝내기 삼리런을 두들겨맞으면서 추락이 가속화되었다. Bucs 전에서 유난히 팀에게 민폐를 끼쳤으며 (11.25 ERA, 3패 3세이브, 8이닝 14피안타 10실점 3피홈런)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지난 8월부터는 사실상 "내년부턴 남이다" 느낌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2년간 노예로 구르느라 고생한게 아쉽긴 하나, 시장에 노예 Demand는 늘 있게 마련이다. 여전히 준수한 12.9 SwStr%와 그럭저럭 쓸만한 구속, 관록을 생각하면 충분히 다른 팀에서 콜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적어도 Matheny 노예학교 동문인 Maness나 Siegrist보다는 나은 입장이 아닐까...? 


(F) Socolovich, Siegrist, Broxton 


상기 3명은 별다른 코멘트 없이 F를 주도록 하겠다. Socolovich (DFA) 와 Broxton (방출) 은 둘 다 5월 말에 팀에서 짤렸고  (Brebbia & Gant 승격), 시즌 내내 DL과 로스터를 들락날락하던 Siegrist는 9월 2일에 Phillies가 웨이버 클레임을 걸어 데려갔다. Broxton은 일하기 싫었던 Mo의 안일함을 상징하는 인물이었을 뿐이다. Siegrist는 타팀 가서 잘하길 빌고, Broxton은 학교 코치로 가시면 좋을 것 같고, Socolovich는 한국에서 조만간 봅시다! 

2017-18 Offseason Outlook - Starting Rotation

  1. Carlos Martinez   (Projected fWAR (2018) = 4.0)
  2. Michael Wacha    (fWAR 2.8)
  3. Luke Weaver       (fWAR 2.8)
  4. Adam Wainwright (fWAR 2.0)
  5. Alex Reyes        (fWAR 1.6)
  6. Jack Flaherty     (fWAR 1.2)
  7. John Gant        (fWAR 0.8)
  8. Austin Gomber

  • Depth Chart를 보시면 꽤 선발 투수진이 두터운 것을 알 수 있다. Waino가 믿음직하지 못하고 Reyes가 후유증이 있어도 Flaherty와 Gant까지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 Depth Chart상의 유일한 좌완인 Gomber도 40인 로스터에 올라왔으니 언제든 Spot-start가 가능하다. 현 로스터의 최대 장점 중 하나가 바로 SP Depth이다. 

  • 이번 오프시즌에 선발 투수 쇼핑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은 이미 공표가 된 상황 ("Not a huge focus for us.") AAV $20M을 호가할 Top-tier 물건들 (Arrieta, Lynn, Darvish) 은 생각할 필요도 없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Low-tier, Cheap-addition 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i.e. Tyler Chatwood) ---  이에 Mo는 "베테랑 스윙맨급 정도면 혹시 모르지" 식으로 떡밥을 던져놨다 “somebody who could be a potential swing guy. Typically that is somebody with experience.") 사실 Potential swing guy w/ experience라면 답은 위 Depth Chart의 4번 투수에게 맡기면 돼지 않는가? 

  • Top-tier든 Low-tier든 이런 종류의 영입을 FA 시장에서 할 가능성은 굉장히 적다. Stanton 트레이드 등 Yelich 트레이드 등을 통해 Gant나 Flaherty 같은 투수들이 빠져나가면서 SP Depth에 흠집을 내는 일이 생기면 갑자기 Depth 문제가 불거지므로 그 때나 고려해볼까. 지금으로썬 어차피 위 Depth Chart의 첫 5명은 거의 빼박못이라고 봐도 돼기 때문에 뭐 스윙맨 이런건 사치다. 여차하면 Lyons가 언제든지 멀티이닝이 가능하다. 

  • 내년이 기대되는 Reyes의 이닝 워크로드가 변수. Mo의 인터뷰를 종합해보면 이닝 관리 때문에 시즌 초에는 불펜에서 철저히 관리해주다가 5월부터 로테이션에 투입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 Reyes를 아껴주는건 모든 게 예상대로 굴러갔을 경우이며, 혹시라도 오프시즌에 변수가 생긴다면 Reyes가 개막부터 선발로 뛸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것 역시 현재 구축해놓은 SP Depth에 흠집이 생기는 경우에나 가능한 시나리오이다.  “That’s certainly an option — that maybe we think about his season beginning more like on May 1 and possibly rolling him in the bullpen, depending on what we may accomplish this offseason.” - Mozeliak, November 2017


  • 이변이 없는 한 2018년에도 CMart (fWAR 3.3) 는 개막전 선발. Wacha (fWAR 3.2) 가 비슷한 생산력을 유지해준다고 가정하면, 결국 Leake (fWAR 1.8) 와 Lynn (fWAR 1.4) 의 공백을 풀 시즌의 Weaver, 반 시즌의 Reyes + Flaherty + Gant로 메꾸는 형국이다. 18년 선발 투수진은 17년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반등 정도의 열쇠는 Reyes와 Wainwright이 쥐고있다.

  • 특히 Wainwright은 4~5월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아주 중요하며, 뒤로 젊은 투수들이 많이 버티고 있어 자칫하면 시즌 중에 Reyes 에게 자리를 내주고 불펜으로 가게 될 가능성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면 여기 적은 모든 투수들 가운데 Mike Maddux와의 궁합이 가장 절실한 인물은 바로 Waino일 것이다. 


2017-18 Offseason Outlook - Bullpen

  1. [INSERT NEW GUY]
  2. Tyler Lyons
  3. John Brebbia
  4. Matt Bowman
  5. Brett Cecil
  6. Sam Tuivailala
  7. Ryan Sherriff
  8. Sandy Alcantara
  9. Josh Lucas
  10. John Gant
  • Depth Chart를 보니 불펜의 무게감이 확 떨어진다. 한때 화수분같았던 우리 불펜이 Rosie가 논텐더되고, Sieg가 나가고 오승환이 나가게 되니 인물이 없다. Alcantara는 이번 Stanton 트레이드 루머에서 거의 유일하게 실명이 거론되었던 유망주였으니 거의 공개적으로 트레이드 칩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 확실히 하나는 와야한다. 웬만하면 우완일 것이고, 웬만하면 그렇게 비싸지 않을 것이며, 웬만하면 2~3년 계약 선에서 그칠 것이다. "누가 왔으면 좋겠다" 식의 얘기는 사실 뻔하다. Cecil이 향후 3년이 묶여있는 점을 고려, 어지간해선 불펜에 3+년 이상의 Committment는 피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그렇게 돼면 좀 어린 구원 투수들 (가령 Bryan Shaw) 은 순식간에 열외 대상이 된다. 트레이드 영입 (심지어 Ziegler 얘기도 있었음) 이 오히려 더 가능성 있어보이긴 하나, 여태껏 연결되었던 인물들과 시장 대어들을 종합해 Poll을 한 번 띄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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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Unknom 2017.12.04 07: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Source : Cardinals offer to Marlins as I previously reported, is centered around P Sandy Alcantara. I'm now told STL has also offered more money than SF in their deal.

    2년연속 실패가 약이 되었는지 몰라도 단단히 마음먹은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 건으로는 구단을 욕하기가 그럴정도로 충분한 성의는 보인듯합니다. 다만 높은 확률로 스탠튼이 미드웨스트에 사는걸 거절하겠지만요 ㅎㅎㅎ

    어쨌든 스탠튼 영입에 실패하면 플랜B로 가야할텐데 그 플랜B가 요즘 계속 언급되는 카고나 호스머만 아니면 되겠네요..

    • zola 2017.12.04 08:22 Address Modify/Delete

      이거 돈 좀 쓰고 대신에 레예스, 위버, 플래허티, 켈리 전부 지키는 딜로 말린스 허가까지 받았다고 하니 저는 오히려 무조건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되면 플래허티, 그리척, 켈리 같은 매물로 추가적인 전력 강화 트레이드도 가능하게 되는 것이니...

  3. lecter 2017.12.04 09: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탠튼은 어찌되었든 빨리 결정났으면 좋겠네요. 이 정도면 할만큼 했다는 느낌인데 좋은 조건 제시하고도 안 오면 억울해서 그냥 왔으면 좋겠네요. 악담을 좀 하자면, 이번에 스탠튼이 보여준 땡깡이 좀 짜증나서, 결국 다저스에 가고 거기서 폭망하는 시나리오도 잠시 그려봤습니다...

    근데 어브레유를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네요. 전 카프 3루 보는 게 싫어서 그런지, 어브레유는 관심 밖입니다 ㅋㅋ

  4. yuhars 2017.12.04 10: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아하니 카즈가 또 카즈할것 같네요. 그래도 이번에는 최선을 다했으니 이해하렵니다. 오타니도 나가리고 스탠튼도 콩할것 같은데 결국 윈터미팅이 중요하겠네요. 갠적으로도 도날슨이 가장 끌리는데 과연 어떨지 궁금합니다.

  5. Skip 2017.12.04 14: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로 Dewitt이 Giants보다 많은 돈을 보장했다면 놀랄 일이군요, 불과 2개월 전 인터뷰에서 심드렁하게 굴던 양반이었는데. 이 노인네도 스타디움 빈 자리들과 약간의 시청률 하락이 크게 와닿았으려나요. 이러면 유망주, 돈 모두 Cards>Giants인데 Marlins가 Giants 딜과 동급(?) 취급하는 것도 좀 이상한 일입니다. Marlins는 시즌 종료 후 Stanton과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는데 이건 페이크고 이미 11월 초부터 한두차례 Stanton과 의견을 교환해서 최대한 서부행을 배려한 것 같기도 하네요. 참 서글픈, 또는 웃기는 일이에요, 기적적(?)으로 할 수 있는 걸 다 했는데 정작 당사자는 인간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고향과 바다만 주구장창 외치고 있으니. 답이 없군요.

    Craig Mish‏ @CraigMish
    It's down to SF STL and LA. Let's say now SF 40 % LA 35% STL 25%

    저 덩치 큰 남자가 얼마나 LA에 가고 싶으면 이 건에 있어서는 최고의 소스쟁이가 Marlins가 제대로 협상은 커녕 유망주 뒷조사조차 안한 겐세이 목적 팀을 우리보다 가능성 높다 쓰겠습니까~

    • BlogIcon jdzinn 2017.12.04 17: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정말 살기 싫은 동네들이 있는데 스탠튼처럼 옵션 많은 놈은 더하겠죠. '야구 문화는 맘에 들지만 거기 살기 싫다'는 말은 사실 '세인트루이스 극혐'이란 뜻 아니겠습니까.

      한데 이 팀이 비전 있어 보이면 이렇게까지 찬밥은 아니었겠죠. 불과 3~4년 전만 해도 카즈뽕 넘치던 팀이 헤이워드 즈음부터 선수들 비선호 구단이 됐는데요. 도시 상황이야 달라진 게 없으므로 결국 엑스팩터는 성적, 코어빨, 비전이 맞습니다. 그리고 우리 같은 해외 팬들도 다 알고 있는 기도원 분위기를 선수들이 모를까요? '저 팀 클럽하우스 핵극혐'이라고 소문이 파다할 겁니다. 스탠튼은 좀 밝고 자유로운 지역, 클럽하우스를 찾는 모양인데 여기랑 상극이죠. 그러니까 스탠튼의 발언을 의역하면 '안 그래도 살기 싫은 동네인데 야구 문화도 구림'일 겁니다.

      마 어쨌든 25% 확률이란 건 다저스에 너무 가고 싶어서 카즈 찍고 옵트아웃하겠다는 정도일 테구요. 저는 계속해서 '카고 or 오주나'에 베팅하겠습니다. 이번에 드영감, 모관진이가 적극적으로 움직인 건 말씀 그대로 기적입니다만 아무리 늦어도 2년 전엔 움직여야 했습니다. 그 황금 같은 시간에 어용기자 끼고 놀고 먹은 덕에 비호감, 비선호 구단으로 전락한 게 현실입니다.

  6. Doovy 2017.12.04 19: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음... 원래 이번 주말에 불판을 갈았어야하는데 업무에 치이느라 ㅠ 좀 늦어졌네요. 댓글이 50개 육박하는건 오랜만에 보는것 같습니다. 이번 주중에 반드시 불판 갈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Evan Longoria’s name hasn’t been “seriously involved” in any trade discussions between the Rays and Cardinals, MLB Network’s Jon Morosi tweets, though Morosi says to “stay tuned” should the Cards fail to land Giancarlo Stanton. St. Louis has been known to be looking for an impact bat this winter and will likely explore several alternatives if they come up short in their pursuit of Stanton, so it makes sense that the Cardinals could expand their talks with the Rays about Alex Colome to also include Longoria.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저는 나쁘지 않다고 보고있습니다만...

    • PB 2017.12.04 20:09 Address Modify/Delete

      롱고리아... 글쎄요 나이도 있고 이번 시즌은 팀을 떠나서 커리어 로우라고 봐도 될정도라고 생각해서 그다지 개인적으로는 내키지 않네요 다른 분들 의견도 궁금하네요

    • Waino 2017.12.05 16:19 Address Modify/Delete

      롱고 좋아하긴 하지만 올해 풀타임 war 2.5
      올해 다시골드글러브를 받았다는거 이외에 공격수치는 그저 평균급으로 계속 퇴보하는 느낌인데요.
      우리 제드저코가 올해 전반기처럼만 계속 해준다면 롱고보다 낫다고보는데
      템파는 콜로메에 롱고를 끼워파려는 속셈인가보네요..

    • Skip 2017.12.05 20:50 Address Modify/Delete

      Longoria는 남은 계약이 5/85 정도에 36세에 만료라 큰 부담이 없긴 한데, 하락세가 만연한지라 내부에서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부진이 자연스런 노쇠화 때문일지 어떤 다른 요인때문일련지. 현재로선 뭐랄까, '프렌차이즈 스타급을 데려오겠다'는 기준엔 맞지만 정작 그 선수가 impact bat인가 생각해보면 영 갸우뚱하달까요.

    • ㅇㅇㅇ 2017.12.06 13:09 Address Modify/Delete

      이분은 계약이 문제가 아니라 노쇠화 때문에 갑작스럽게 폭망해도 이상하지 않아서...

  7. PB 2017.12.04 19: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선수 하나에 구단들이 이렇게 휘둘려다니는게 프로스포츠에서 보일만한 일인가요 허허...

    심지어 저렇게 어르고 달래서 데려온다고 해서 그만한 가치를 보여줄 거라는 확실한 보장도 없고

    그냥 깔끔하게 손 털어버리고 Plan B에다가 불펜 FA나 잡는게 훨씬 좋겠네요

  8. Lot 2017.12.05 13: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본인이 싫다면야 ㅠㅠ

  9. Skip 2017.12.05 20: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드럽게 춥네요 으으으...

    Jon Morosi‏ @jonmorosi
    In Giancarlo Stanton trade talks, #Marlins have shown interest in Michael Wacha and José Martínez, according to a report by the terrific Venezuelan baseball journalist @WilmerReina.

    뭔 소린지 모르겠습니다.

    "Giancarlo Stanton wants to go somewhere to make it his final spot. He has that opt-out in three years, but from everything I've been told his next stop should be his last." - @CraigMish on @101espn.

    Mish가 이것저것 너무 많이 떠들어서 이 인간을 과연 어디까지 믿어야되는건가 생각이 듭니다만, 뭐 어쨋든 Stanton은 opt-out을 포기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나요. 1달 전 여러 다른 기자들도 "관계자들 컨센서스는 Stanton이 opt-out 안한다는 것" 라고 끄적이긴 했었죠. 고향 근처, 세련된 대도시에 가고 싶고, 이기고도 싶고, 보장된 돈도 포기할 수 없고. 세상 모든 걸 갖고 싶은 Stanton님입니다. 진지하게 보자면 보장된 권리 행사하며 레버리지 최대한 땡기는 행동일뿐이니 개인이 욕먹을 일은 아닐테죠. 다만 여긴 Cards팬 블로그고, 팬질은 감정이 앞설 수 밖에 없습니다. 빨리 다 엿먹어라 난 Dodgers 아님 안간다 공표 때리던지 후딱 꿩 대신 닭이 어디냐며 Giants 가던지 정리해서 길 좀 터줬으면 합니다.

    http://www.stltoday.com/sports/baseball/professional/birdland/with-a-compelling-offer-to-marlins-cardinals-await-stanton-s/article_a02ee2cc-b20b-531a-9ad8-1da81124b237.html

    Sources have indicated to the Post-Dispatch that a handful of pitching prospects had been discussed and that the Cardinals wanted to keep Jordan Hicks and Alex Reyes out of the deal, if possible. Luke Weaver has a spot in the team’s rotation, leaving Alcantara and Jack Flaherty as the likely offers.

    That group of players would include major league-ready outfielder(s) from the stockpile of talent the Cardinals have. They have a range of options there, from entering-arbitration Randal Grichuk to rookies Harrison Bader and Magneuris Sierra. Jose Martinez would also be discussed if the Marlins want an immediate starter in the outfield with five more years of control, and he has been discussed with Miami.

    가장 많은 콜을 받고 있다던 Reyes, Hicks, Alcantara 중에 전자 둘은 사실상 untouchable인 것 같습니다.

  10. Skip 2017.12.05 21: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Goold: The Cardinals and Nicasio had talks about an extension before he became a free agent; when he became a free agent they both decided to see what else was out there and the Cardinals have made advances on other options. There was a perception headed into Thanksgiving that the Cardinals had momentum with Reed.

    Reed입니까.

    Goold: Outside of talking to the agents of those players(Logan Morrison, Yonder Alonso, Jay Bruce), I have not heard of any significant movement or significant discussions involving the Cardinals and those players.

    Goold: I saw that Ken Rosenthal, of The Athletic, reported that the Cubs have considered Brandon Morrow as a closer. The Cardinals have, too. Just FYI.

    Morrow입니까.

    Question: Is Moustakas a hard sell for Cardinals or would he Compliment a lineup with Yelich in the outfield?
    Goold: Hard sell. Haven't heard a whole lot of interest in him from Cardinals.

    뭐 일을 안해서 그렇지 빠가들은 아니니까요.

    Question: How big of an impact do you expect Mike Maddux to have on the pitching staff this season?
    Goold: Significant, especially when it comes to bullpen usage.

    감동님 언짢으시겠어요, 새벽기도라도 나가시려나...

    Goold: The Cardinals have had talks with both Bay Area teams about outfielders, and it would makes sense that they checked to see what the interest would be for Piscotty in both places.

    A's에 넘겨주고 적절히 투수나 내야 망주들 챙겨올 방법이 없으려나요.

    Goold: The White Sox, you mean? Yes, the White Sox often want the world from the Cardinals. They have run into that several times in recent years, and this would be no different. I have had a hard time connecting the dots between the Cardinals and the White Sox for a deal for Abreu. That could because I and the rest of the people I have talked to have Stanton Brain or Marlins Brain, or it could be that the front offices have had the same difficulty.

  11. BlogIcon Doovy+ 2017.12.06 02: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Cardinals To Sign Miles Mikolas
    By Steve Adams | December 5, 2017 at 10:30am CDT

    10:30am: FanRag’s Jon Heyman tweets that Mikolas will receive a guaranteed total of $15.5MM.

    10:24am: Ken Rosenthal of The Athletic tweets that Mikolas has agreed to a two-year deal with the Cardinals that is worth a total of $14-16MM.


    교진의 마일스 미콜라스를 2년 15.5M에 사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뭐죠? ㅋㅋㅋㅋ 얘도 MM이네요 ㅋㅋㅋ

    Reyes 와 Wainwright에 대한 불안감이 이렇게 표출되네요. 동시에 Flaherty나
    Alcantara가 트레이드 될 가능성도 더더욱 높아졌구요. 까봐야 알겠지만 괜찮은 영입이 될 것 같습니다.

  12. Waino 2017.12.06 09: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미콜라스가 우리팀에 왔군요. NPB TOP3 선발투수 뽑으라고 하면 스가노 다음 미콜라스가 언급되지 않을까요. 도쿄돔쓰고 2점대 평자는 놀랍구, 올해 최다이닝 먹어줬군요. 9이닝당 볼넷도 1.1개 ㄷㄷ. 공이 느리지 않은, 장신 커브볼러 유형이네요
    7M이면 선발로 쓰려고 데려왔더는 건데 최소 마에다~콜비옹 성적 이상은 충분히 찍어줄듯 합니다. 그나저나 이분 부인이 업튼에 못지않은 미인...입니다 허허허허
    저는 이친구가 드러눕지만 않으면 꿀영입이라고 생각하는데, 선발자원을 영입한 이상 플래허티 or 알칸타라는 트레이드카드로 쓰려나요.

  13. EastShine 2017.12.06 09: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일스 미콜라스, 평균 147 최고 150km초반의 빠른공, 슬라이더, 커브, 투심의 레파토리를 가진선수, 특히 커브는 선수들이 뽑은 변화구 5위로 선정될 정도로 인정받고있음
    2015년부터 교진에서 뛰었으며 부상, 부침이 있었으나 상위권의 성적을 꾸준히 찍었으며 올해는 6.8war로 커리어하이를 기록
    bb%3.1 ERA 2.25, FIP 2.59로 안정적인 피칭이 특징이며 타자구장인 도교돔과 개똥망한 교진의 수비를 기반으로 기록한 성적이란게 플러스

  14. H 2017.12.06 09: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흠...상황을 보아하니 Stanton은 어차피 안 될 건데 뭐 다른 빅네임이랑 얘기가 되고 있는 건가요 뜬금 선발 영입하게

  15. yuhars 2017.12.06 09: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미콜라스 찾아보니 스가노 키쿠치와 더불어 일본리그 탑3급 활약을 했군요. 일본애들 타선이 믈브급은 아니지만 이정도 활약을 한 투수라면 충분히 믈브에서도 유의미한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돈값은 해줄거라고 생각되네요. 갠적으로 일본애들 중에 스가노가 나오면 투수로서는 오타니보다 더 안정적인 성적을 내줄것 같은데 나이들어서 나올것 같아 안타깝더군요.

  16. zola 2017.12.06 10: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확실히 올해 테임즈의 성공 때문인지 메이저 실패하고 동양 갔다 돌아온 선수임에도 꽤 비싸긴 하네요. 그래도 일본 성적이 워낙 좋아서 기대가 좀 되긴 하네요. 선발진이 워낙 인저리 프론이 많아서 걱정이었는데 괜찮은 영입 같습니다.

    던지는 거 한 번 보니까 우완에 큰 키에서 나오는 타점 높은 90마일 초반 대 직구(95마일 터치 수준), 매우 낮은 볼넷율로 보이는 괜찮은 제구, 커브라는 확실한 킬러 구질... 짝퉁 웨이노를 기대하는 건가요...ㅎㅎ

    • Waino 2017.12.06 11:06 Address Modify/Delete

      구속 증가된 덕피스터 느낌이랄까요. 12-14 피스터 성적 찍어주면 좋을것같습니다

    • zola 2017.12.06 11:21 Address Modify/Delete

      12-14 덕 피스터면 평균 4bwar인데요. 욕심이 너무 과한신 거 아닙니까...ㅎㅎ 2년 4war만 해줘도 혜자입니다...ㅋ

  17. Skip 2017.12.06 11: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s://www.fangraphs.com/blogs/theres-another-starting-pitcher-coming-over-from-japan/

    fangraphs의 Jeff Sullivan이 공교롭게도 어제 Mikolas에 대한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Nothing about Mikolas’ repertoire is overpowering, but instead of throwing a fastball around 88-90, now it’s more like 90-92. Mikolas also just threw one of the best sliders in either Japanese league, and he complements his best pitches with a mid-70s curve.

    He’s out there as a free-agent starter, and he could be anything from a No. 2 to a fringe No. 5. I see plenty of reason to buy him as a No. 3, which means he ought to be in demand, since nearly every team would be able to afford him.

    Sullivan은 3선발 감 정도로 생각하는데요. 본토에서 6년 채워 FA 풀린 3선발급 투수를 시장가 2/15.5로 구하는건 거의 불가능하죠. Vogensong과 Lewis 전례가 있고, 뭐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전자 둘보다 더 나은 성적, 더 확실한 카드들을 들고 돌아온 케이스라 저도 일단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27경기서 188이닝이면 경기당 거의 7이닝씩 먹었는데, 딱 필요한 스타일이기도 하구요.

    Eric A Longenhagen: I have 90-94, t95 with above average curveball, average slider, fringe change. Those are fresh reports, not from his days with TEX.

    Longenhagen은 좀 다른 리포트를 들고 있군요.

    According to one scouting report, Mikolas throws 92-93 mph with a good curve, cutter and slider. He also throws strikes with few walks, which is high on the list of the Rangers' pitching priorities.

    가장 관심있어 보였던 Texas 언론을 찾아보니 여기는 changeup이 아닌 cutter가 써 있네요, 뭐 이런 쓰잘데기 없는 차이가 중요하진 않습니다.

  18. Skip 2017.12.06 11: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Danny Meyer‏ @dhmeyer
    Please come to #StLouis @Giancarlo818! @shakeshack burgers will taste just as good as they do in Florida, and you will look great in @Cardinals red!

    쉑쉑이 몇개 튀어오르길래 뭐라는거야 xx놈들 하고 봤더니 쉑쉑버거 창업자 아재가 이런걸 써 놨군요. 아재는 세인트루이스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냈습니다. 쉑쉑과 인앤아웃의 전쟁입니까...

    • ㅇㅇㅇ 2017.12.06 13:11 Address Modify/Delete

      사실 남가주사는 입장에서 가성비와 만족도는 인앤아웃이 압도적(?)이긴 합니다만 튼튼이는 돈 많으니 기왕이면 가성비 따지지말고 고오급버거 많이 먹는쪽으로 껄껄껄

    • BlogIcon Doovy+ 2017.12.06 13: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한떄 Shake-Shack의 우세를 얘기했다가 3년전쯤부터 인앤아웃으로 돌아섰습니다.

  19. lecter 2017.12.06 12: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미콜라스 계약은 참 좋고 필요한 이닝 채울 수 있을 것 같은데, 달빛 계약 가능성은 더 떨어지겠군요 ㅋㅋ 애초에 별로 관심도 없었겠지만 전 스탠튼 틀어지면 달빛 계약을 최우선시 했으면 해서요 ㅋㅋ

  20. khar 2017.12.06 13: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차기주장님과 파울러도 스탠튼 영업에 동참했네요 ㅋㅋㅋ

  21. BlogIcon Doovy+ 2017.12.06 13: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래 기다리셨을텐데 불판이 갈렸습니다. 위로 올라오시지요 ㅎㅎ
    아마 조만간 이 스탠튼 Saga가 결판이 나면 또 댓글이 홍수가 날 것입니다 ㅎㅎ

by 주인장.


Pirates Series Recap


5/6 Pirates 4, Cardinals 2

5/7 Cardinals 6, Pirates 4

5/8 Pirates 10, Cardinals 5


답답한 주말 시리즈였다.


첫 경기는 Liriano에게 10삼진을 당하고 CMart가 4이닝도 못 채우고 몸이 아프다며 마운드를 내려간 것 치고는 선전했으나, 결국 DL에서 돌아온 강정호에게 홈런 두 개를 허용하며 졌다. 호구는 어쩔 수 없는 것인가보다.


2차전은 박스스코어로 보면 9회 워크오프로 멋지게 이긴 것 같지만 내용은 참 거시기했는데, 특히 야디에게 번트를 시키고, 좌타자들 상대로 오승환을 올린 뒤에 좌타자 다 지나간 뒤 투수를 시그로 바꾸는 식의 경기운영은 정말 새벽에 머리를 쥐어뜯게 만들었다. MM의 이런 얼빵한 경기운영은 아무리 봐도 적응이 되질 않는다.


Wacha와 Cole의 3차전, 믿을 것은 역시 샤머니즘 뿐이었으나 결국 7회에 빅이닝을 헌납하며 졌다. 이런 접전상황에, 9번부터(=뻔히 대타를 기용할) 시작하는 상대 타선에, 굳이 Bowman을 올려야했는지는 여전히 알 수 없다. 어디 알 수 없는게 이거 하나 뿐일까... Hazelbaker는 나름 홈런을 쳐 주었으나 승리를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우린 이런 팀이고, 앞으로도 이럴 것이다. 5할 승률 프로젝션을 계속 유지하고자 한다. 득실차, 피타고리언 기대승률 따위는 잊으시라.


그나마 위안거리를 꼽으라면... 3회부터 6회까지 Waino의 투구 내용이 꽤 괜찮았다. 다음 등판을 기대해 봐도 될 것 같다.


CMart는 다음 경기 등판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한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Angel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16승 16패 .500 (NL Central 3위, 9 게임차)  Run Diff. +40

Angels 13승 18패 .419 (AL West 4위)  Run Diff. -17


이번 시리즈는 인터리그로, Angels와의 원정 3연전이다. Angels와의 정규시즌 인터리그 역대 성적은 6승 6패이다. 가장 최근의 맞대결은 2013년 7월에 있었는데, 1승 2패로 시리즈를 내줬다. 이적 후 처음 우리와 만난 푸잉여는 그 시리즈에서 11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Angels는 4할을 살짝 넘는 승률을 기록하며 현재 지구 4위에 머무르고 있다. 그나마 투수진을 이끌던 에이스 Garrett Richards가 TJ 수술을 받게 되고, Andrew Heaney마저 UCL 부분 파열 진단을 받으면서(수술을 안받고 재활을 해 보겠다는데 잘 될지는 의문이다) 로테이션이 거의 붕괴 위기에 놓여 있다. 그나마 곧 재활을 마치고 돌아올 예정이던 Tyler Skaggs조차 이두근 건염 진단을 받고 리햅 등판을 중단했다. 타선도 Trout을 비롯하여 세 명 정도만 분전을 하는 모습인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전 유격수 Simmons가 엄지 손가락 수술로 또 전력에서 이탈하여 없는 살림이 더욱 궁핍해졌다. 게다가 팜 시스템도 30개팀 중 최악이라 딱히 올릴 만한 선수도 별로 없는 형편이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라고 할 수 있을 듯...



Probable Starters


Game 1: Mike Leake at Hector Santiago         5/10 22:05 EDT (5/11 11:05 KST)

Game 2: Jaime Garcia at TBD (Cory Rasmus?) Matt Shoemaker  5/11 22:05 EDT (5/11 11:05 KST)

Game 3: Carlos Martinez Adam Wainwright at Jered Weaver       5/12 22:05 EDT (5/12 11:05 KST)


우리는 Leake - Garcia - CMart 순으로 등판하게 되어 있다. 공교롭게도 세 시리즈 째 프리뷰에서 똑같은 투수들이 등판해서 할 말이 별로 없다. -_-;; Leake는 이번엔 쫌 QS라도 해 주길 기대해 본다. 여전히 시즌이 끝나면 커리어 평균 정도는 찍어줄 것으로 믿고 있다.


1차전의 상대 선발은 Richards의 시즌 아웃으로 인해 갑자기 에이스의 역할을 떠맡게 된 Hector Santiago이다. 커리어 통산 570.1이닝에서 FIP가 4.53, xFIP가 4.69임에도 불구하고 ERA는 3.55에 불과할만큼, 실점을 줄이는 데 특출난 능력을 발휘하는 투수이다. 매우 극단적인 플라이볼 투수인데, 내야팝업을 양산하는 것이 주 특기이다. 하필 우리 로테이션의 최대 약점인 Leake와의 대진이 되어 다소 고전이 예상된다.


2차전의 상대 선발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는데, 지난 번 Santiago 뒤에는 Colby의 동생인 Cory Rasmus가 선발로 나와 2.1이닝 5실점으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딱히 대신 나올만한 투수도 없는 형편이라, 이번에도 그냥 Cory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Cory Rasmus는 제법 좋은 변화구들을 가지고 있으나, 제구가 잘 되지 않고 피홈런이 많은 것이 약점이다. 인정사정없이 두들겨 주자.


3차전은 Jered Weaver를 만날 예정이다. Weaver는 매년 구속이 하락하더니 급기야 올 시즌 평속이 82마일를 찍고 있다. 참고로 Jamie Moyer의 40대 시절 평속이 81~82마일이었다!!! 이런 공을 던지면서 4.72 ERA, 4.82 FIP를 기록하는 것 자체가 기적에 가깝다고 본다. 역시 인정사정없이 난타하도록 하자.


이 시리즈는 무조건 최소 2승 1패를 해야 하며, 1차전을 뽀록으로 잡을 경우 스윕도 충분히 가능하다. 올해 약팀에 강하고 강팀에 약한 간신 모드를 컨셉으로 잡고 있으니, 이런 약팀을 만났을 때에는 확실하게 잡고 가자. 목표는 스윕이다! 스윕!



Team Statistics



인터리그이므로 30개 구단 전체 중에서 순위를 표기하였다.

Angels 타선은 삼진을 잘 당하지 않는다. Angels는 수비를 잘한다. 나머지는 그닥...



Angels Lineup 예상


1. Yunel Escobar, 3b          301/365/447, 136 wRC+

2. Rafael Ortega, lf            294/345/294, 90 wRC+

3. Mike Trout, cf               313/398/565, 173 wRC+

4. Albert Pujols, dh            190/269/362, 79 wRC+

5. Kole Calhoun, rf            295/373/420, 133 wRC+

6. C.J. Cron, 1b                 261/337/341, 97 wRC+

7. Carlos Perez, c              159/221/190, 17 wRC+ 

8. Cliff Penington, ss          175/267/325, 70 wRC+

9. Johnny Giavotella, 2b      191/203/265, 27 wRC+


그 밖의 주요 타자들

Daniel Nava, of                217/280/217, 48 wRC+

Geovany Soto, c               300/364/550, 164 wRC+

최지만, 1b                      059/304/059, 37 wRC+


Angels 타선은 보시다시피 1, 3, 5번과 나머지 타자들의 격차가 크다. 특히 하위타선은 주전으로 기용하기 힘든 수준으로 보인다. Simmons의 빈 자리는 주로 Pennington이 메꾸게 될 것이다. 벤치 선수들 중 Soto의 타격감이 좋은데, 수비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Carlos Perez에 밀려 많은 출장 기회를 얻지는 못하고 있다. 3경기 중 한 경기 정도 Soto의 기용을 예상해 본다.


푸잉여는 현재 매우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는데, BABIP가 .167에 불과하여 다소 반등의 여지는 있다. 시즌 말미에는 .250 정도의 타율에 30홈런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뭐.. 알아서 잘 살겠지...



Go Cardinals...!!!



추가 (5/11) - 양 팀 선발 로테이션에 다소 변화가 있어 본문을 수정하였다. 2차전의 상대 선발은 Matt Shoemaker가 콜업될 예정이며, 3차전에는 CMart 대신 Waino를 땡겨 쓴다고 한다. Shoemaker는 마이너 강등 전까지 5경기에 나와 9.15 ERA, 6.77 FIP를 기록 중이었다. 1차전에 나온 Santiago처럼 극단적인 플라이볼 성향을 지니고 있으나, Santiago보다 구속이 더 느리고 구위가 좀 더 안좋다. 물론, 인정사정없이 난타하자. Waino는 뭐... 보시는 그대로다. 개인적으로는 일요일 새벽에 보고 나서 약간은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과거의 도미넌트한 에이스는 아니어도 그냥저냥 올 시즌 3선발 정도 활약은 해 줄 것 같기도 하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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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lecter 2016.05.13 14: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푸잉여에게 홈런 적립하고 아름답네요.

  3. H 2016.05.13 14: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Diaz가 완전 말도 안 되는 라이너 잡아준 거 아니었으면 뭐 아웃 하나 못 잡고 얻어터진 건데...이제 진짜 그만 놔줄 때 안 됐냐...

  4. gicaesar 2016.05.13 14: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되게 오랜만에 야구 틀었는데 막장게임에 로지는 또 뽈질하고 있네요. 구속도 안나오는데...오늘만 그런건가요?

  5. H 2016.05.13 14: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Rosie놈 볼질 개시

  6. H 2016.05.13 14: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냥 지금 당장 내리고 Sieg를 올리죠

  7. lecter 2016.05.13 14: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쟤를 어쩌면 좋을까나...

  8. gicaesar 2016.05.13 14: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얼씨구 연속볼넷 그것도 스트레이트라니

  9. gicaesar 2016.05.13 14: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뽈질하다가 작대기 가운데에 집어넣어서 끝내기 쳐맞는 각인데요...

  10. gicaesar 2016.05.13 14: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12개중에 10개가 볼이라니...구속도 96마일밖에 안나오고. 왜이렇게 상태가 망가진건가요

  11. H 2016.05.13 14: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뭐 매노예놈이 올라와서 불 지르고 내려간 상황이라 워밍업 문제도 있기야 있겠죠...

  12. BlogIcon jdzinn 2016.05.13 14: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3년째 저 ㅈㄹ이니...

  13. BlogIcon jdzinn 2016.05.13 15: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크보 팬들이 고대하던 오승환 마무리가 꿈이 아니겠어요. 11이닝 9볼넷입니다.

  14. lecter 2016.05.13 15: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눈이 정화되네요. 쟤도 결코 피처빌리티가 좋다고까지는 할 수 없는데 로지에 비하면...;;

  15. H 2016.05.13 15: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리고 2사 만루 타자가 Sugar ㅋㅋㅋㅋㅋㅋㅋ

  16. BlogIcon FreeRedbird 2016.05.13 15: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팀 벤치에 유일하게 남아 있던 타자 Sugar가 대타로 나왔군요..

  17. lecter 2016.05.13 15: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겨우겨우 스윕 달성

  18. BlogIcon jdzinn 2016.05.13 15: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달달한 친정 사랑

  19. H 2016.05.13 15: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하여튼 매노예놈은 빨리 마이너로 보내든 방출하든 하고... 멀쩡한 놈을 불펜에 수혈 안 하면 이런 사단이 언제든 난다는 걸 그만 단장놈이 깨달았으면 좋겠네요

  20. BlogIcon FreeRedbird 2016.05.13 15: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진짜 저질스런 경기였습니다만 어쨌든 이겼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21. lecter 2016.05.13 15: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해도 미주리 주의 두 노예는 차례대로 포수 이닝 1,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1. 야디 276.1이닝
    2. 살비 267이닝

    그 뒤로는 250이닝 이상이 없네요...

by 주인장.


Diamondbacks Series Recap


4/25 DBacks 12, Cardinals 7

4/26 Cardinals 8, DBacks 2

4/27 Cardinals 11, DBacks 4

4/28 DBacks 3, Cardinals 0


축복의 땅 Chase Field 원정답게 타선은 이번에도 첫 3경기에서 26점을 득점하며 달라진 팀컬러를 과시하였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Rubby De La Rosa의 구위에 눌려 영봉패했는데, 점수를 전혀 못 내고 진 것은 지난 번 Lackey와의 대결(4/18)에서  5-0으로 진 후 두 번째였다. 비록 지긴 했으나 이 날 Wacha의 공이 꽤 좋아 보였다. 개인적으로는 이 경기보다 Greinke를 털고도 한 이닝 9실점으로 망한 1차전이 더 아쉬웠다.


사실 이번 프리뷰에서 Aledmys Diaz에 대해 길게 써보려고 벼르던 중이었으나, Diaz가 규정타석을 채우고 공식적으로 MLB 타율 1위에 등극하면서 여기저기서 너무 많은 글이 쏟아져나와서 김이 좀 샜다. 이를테면 Fangraphs의 이런 글 말이다. 어쨌든, Diaz의 성공 비결을 세 줄로 요약하면...


1. 존을 벗어나는 공에 스윙을 많이 하지 않는다.  Diaz O-Swing% 25% vs MLB 평균 27%

2. 헛스윙이 매우 적고 컨택이 우수하다.        Diaz SwStr% 7.0% vs MLB 평균 10.0%

3. 일단 공을 치면 매우 세게 친다.               Diaz Hard% 43.5% vs MLB 평균 30.0%


참고로 Diaz의 플라이볼/라인드라이브 타구 속도는 평속 95.02마일로 올해 50개 이상 타구를 기록한 타자들 중 7위이다. 또한 69타석에서 고의사구를 제외한 볼넷이 3개, 삼진이 3개로 볼삼비가 1:1이다.


이러니 잘 칠 수밖에 없다. 4할대의 BABIP와 4할대의 타율을 계속 유지할 가능성은 제로이지만, 이 녀석은 진퉁이다. 시즌 스탯으로 3할 타율과 .350 이상의 출루율, 그리고 .200 이상의 ISO를 예상해 본다.



개인적으로 김샌 게 하나 더 있는데, MM이 MCarp를 1루에 기용하는 라인업을 선보인 것이다. 이것도 Diaz를 라인업에 계속 넣는 방법으로 프리뷰에서 제안할 예정이었는데...  ㅎㅎ Peralta 복귀 이후에도 Peralta를 3루에, MCarp를 1루에 기용하면 Diaz를 유격수로 쓸 수 있다. 암튼 Diaz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최대한 많이 라인업에 넣도록 하자. 타순도 좀 조정했으면 좋겠지만 MM이 워낙 똥고집이니 금방 변동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아참, 팀 타선이 꽤 잘 터지고 있는 마당에 혼자 우울한 녀석이 하나 있다. 203/291/406의 저조한 타격 성적을 찍고 있는 Grichuk 말이다. (멍발놈, 맷돼지 이런 넘들은 원래 못할 줄 알았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없다) Grichuk은 15%를 넘던 SwStr%이 올 시즌 현재 12.8%로 낮아졌고, 그래서 삼진 비율도 작년의 31.4%에서 24.1%로 떨어졌다. 반면 BB%는 마이너/메이저 통틀어 커리어 최초로 두 자릿수(11.4%)를 기록 중이어서, Plate Discipline 면에서 나름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Hard%로 봐도 37.3%로 작년과 비슷하여 별 문제는 없어 보인다. 플라이볼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54.9%)이 낮은 타율과 BABIP의 원인 같은데,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는 자연스럽게 해결되리라고 본다. 좀 더 기다려 주자.




Series Preview: Cardinals vs National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12승 10패 .545 (NL Central 3위, 4.5 게임차)  Run Diff. +45

Nationals 14승 7패 .667 (NL East 1위)  Run Diff. +27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Nats와의 대결이다. Nats는 시즌을 9승 1패로 시작하여 엄청난 기세를 자랑했으나,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선의 난조 속에 5승 5패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번에 Cubs를 만나 짜게 식었던 우리 타선이 이후 쩌리급 투수진들을 만나며 화려하게 되살아났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될까?


Nats 입장에서는 원정 10연전의 시작이 되는 시리즈로, 우리 이후에는 Royals와 Cubs를 차례로 만나게 되는 상당히 부담스런 스케줄이다. 여기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ke Leake vs Stephen Strasburg           4/29 20:15 EDT (4/30 9:15 KST)

Game 2: Jaime Garcia vs Joe Ross                      4/30 14:15 EDT (5/1 3:15 KST)

Game 3: Carlos Martinez vs Max Scherzer            5/1 14:15 EDT (5/2 3:15 KST)


1차전은 Leake vs Strasburg의 대결인데, 답이 없어 보인다. Leake는 ERA 및 이런저런 스탯들이 커리어 평균 레벨로 조만간 돌아갈 것으로 개인적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이 경기에서도 왕창 무너지지는 않을 것 같다. 6이닝 2-3실점 정도 예상한다. 문제는 상대 선발 벌레갑이다. 최근의 Strasburg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제구가 좋아 보인다. 구위는 그대로 유지한 채로 말이다. 실제로 올 시즌 Zone%는 52.6%로 커리어 하이이다. GB%마저 55.9%로 커리어 평균 46.5%에 비해 거의 10% 가까이 높아져 있다. 이 경기는 아마 질 것이다.


2차전은 Garcia와 Ross가 예고되어 있는데,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가 되겠다. Ross는 작년보다 구속이 1마일 가량 감소하여 탈삼진이 5.4 K/9로 줄었고(아직 이닝이 적어 큰 의미는 없으나 어쨌든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0.54 ERA의 그럴싸한 성적은 .196 BABIP와 93.3% LOB%, 0.0% HR/FB라는 뽀록 스탯 3종세트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1차전에서 억눌린 한을 여기서 풀어 주자. Garcia 또한 이번 경기에서 반등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3차전은 CMart가 Mad Max를 상대할 예정이다. Scherzer는 올해 들어 삼진이 다소 줄고 볼넷이 다소 늘어 불안한 출발을 하고 있으나, 좀 더 들여다보면 역시 큰 문제가 없어서, 적어도 2014 시즌 정도로는 올라올 것 같다. 다만 그렇게 과거의 도미넌트한 모습을 찾는 게 이 경기는 아니길 바란다. ㅎㅎ 작년에 많이 보던 늪야구가 예상된다.



1차전을 내주고 나머지 경기를 잡는 것이 위닝시리즈로 가는 시나리오인데, 잘 될지는 모르겠다. 상대의 투수력에 의해 타선이 또 짜게 식으면서 1승 2패를 하는 것을 예상한다.




Team Statistics




정말 극명하게 갈리는 팀컬러를 보여준다.

Nats 타선은 팀 wRC+에서 NL 10위이긴 한데... Harper가 없으면 아마도 꼴찌에 가까운 수치가 될 것이다. 라인업을 보자.



Nationals Lineup 예상


1. Michael Taylor, cf           192/231/301, 38 wRC+

2. Anthony Rendon, 3b       229/297/277, 56 wRC+

3. Bryce Harper, rf             314/425/786, 198 wRC+

4. Ryan Zimmerman, 1b      235/293/324, 64 wRC+

5. Daniel Murphy, 2b          370/439/603, 173 wRC+, .410 BABIP

6. Jayson Werth, lf             185/284/385, 78 wRC+

7. Wilson Ramos, c             316/328/491, 115 wRC+ 

8. Danny Espinosa, ss         172/310/190, 34 wRC+

9. Pitcher


그 밖의 주요 타자들

Matt den Dekker, of          185/267/333, 60 wRC+

Stephen Drew, inf-ut         125/160/250, 4 wRC+

Jose Lobaton, c                   158/273/263, 47 wRC+


Stephen Strasburg      273/273/273, 42 wRC+

Joe Ross                   429/556/571, 203 wRC+

Max Scherzer            182/182/273, 13 wRC+



Nats 타선은 Harper와 Murphy를 제외하면 집단 슬럼프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이며, 그나마도 Murphy는 뽀록이다. 보시다시피 선발투수 3명의 타격 성적이나 타자들의 타격 성적이나 별 차이가 없을 정도이다. 포수 Ramos는 가족의 장례식에 참석하면서 최근 며칠 결장했는데, 이 시리즈에서는 다시 복귀할 예정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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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 2016.04.30 12: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리고 병살 ㅋㅋㅋㅋ

  3. H 2016.04.30 12: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실 뭐 Leake가 엄청난 거금을 받는 것도 아니라서 좀 그렇긴 한데... 이런 식이라면 로스터 한 자리가 아깝네요

  4. BlogIcon styles 2016.04.30 12: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리크면 그래도 꽤 거금인데요 돈안쓰는데 맘먹고 쓴게 리크인데 잘해야합니당 하아

  5. BlogIcon skip55 2016.04.30 15: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로쉬는 사실 첫 시즌 어이없는 부상 3연타가 너무 운이 없어 그렇지, 그 부상들만 없었으면 혜자 중의 혜자로 남을 수도 있었죠.

    저도 짜증이 나는건 마찬가지 입니다만 리크는 다음달 정도까진 더 두고볼만 하지 않을까 싶어요, 디아즈 같은 깜짝 카드들 제외하곤 아직 누가 잘하고 못하고를 논하기엔 너무 이른 시점인지라...

  6. BlogIcon skip55 2016.04.30 16: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Helsley가 오늘 5IP, 7H, 2ER, 2/8 BB/K를 기록했습니다. 4경기 22.1IP, 17H, 7/25 BBK, 2.42 ERA. 초반이긴 하지만 대학 때 제구 안 잡히던 그 모습이 아니라 참 좋네요. 오늘 경기는 모르겠고 지지난 경기인가 지난 경기에서 98mph까지 찍었다죠. Woodford를 제외하면 모두 잘 적응 중입니다.

    PB에선 어제 Jacob Evans에 이어 Matt Pearce도 6.2IP, 6H, 0ER, 0/2 BB/K로 잘 막았네요. 이런 스타일들은 RDS에 오래 머물 필요가 없어 보이지만 뭐 빨라야 여름 쯤 올라가겠죠 언제나처럼. Wick도 잘 버티고 있습니다. Springfield 경기는 우천 연기되었고, Memphis는 영 체크할 맛이 안나네요. Kiekhefer가 8.2이닝 무실점 중인데 단장 나으리 눈엔 보이지도 않을 겁니다.

  7. styles 2016.04.30 20: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베이더는 옵스 937찍고 적응 잘하고 있는데 폴 데용은 옵스 537정도군요........
    아직 초반이고 19경기 76타석밖에 없어서 표본은 적지만 베이더 적응 잘하고 있네요
    현 카즈팜 타망주 no.1님 잘하고있습니다

  8. 페퍼로니 2016.05.01 03: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읔 켰는데 4:0 이라니 ㅠ 어떻게 점수가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이메는 완봉하고 원기옥 모으는 중이니??

  9. 페퍼로니 2016.05.01 04: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으어 만루에 맷캎.. 제발 여기서 최소 3점은 내야 ㅠ

  10. 페퍼로니 2016.05.01 04: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아아아 파울홈런이라니 ㅠㅠ

  11. BlogIcon ㅇㅇ 2016.05.01 04: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점이라니 ㅜㅜ 이 좋은 기회를 ....

  12. 페퍼로니 2016.05.01 04: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가르시아 잘 던지는데 왜 1회에 4점을?? ㅠㅠ

  13. 페퍼로니 2016.05.01 05: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테하다 ㅡㅡ;

  14. 페퍼로니 2016.05.01 05: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시즌 23개째 에러라네요 거의 경기당 하나꼴 ㅠㅠ;

  15. BlogIcon styles 2016.05.01 05: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침에 일어나서 박스스코어를 보는데 지네요

  16. BlogIcon skip55 2016.05.01 08: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좀 쌔다 싶은 팀에겐 여지없이 루징 시리즈고 약하다 싶은 팀은 난데없이 타선이 터져 잘도 두들겨 패니 간신도 이런 간신이 없습니다 ㅋ

  17. H 2016.05.01 10: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Diaz가 마침 크레이지 모드가 꺼진 듯도 하고 밤 경기 이후 바로 낮 경기라서 휴식 줬으면 하고 있었는데 안 시켜도 잘 하고 있는 듯 하다가 경기 꼬이니까 결국 Diaz 도와줘요를 외쳤군요;;;.. Nats한테 털리는 거야 뭐 그러려니... 오늘 패배로 5할 복귀했군요

  18. BlogIcon skip55 2016.05.01 17: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Bader가 오늘도 홈런을 추가했습니다, 여전히 BB%는 낮지만 반대로 삼진도 거의 안 당하면서 자기만의 스타일대로 적응하고 있어요. 8번 뛰어서 2번 성공한게 좀 에러. 뭐 아무튼 TL에서 10번째로 어린 선수 입니다.

    Carson Kelly는 아직도 볼넷 하나 못 골라내고 있네요. Bruce Caldwell이 작년에 밀어치기를 좀 익히더니 올해는 표본이 너무 작지만 좌투 상대로 밥값을 해내며 기세가 아주 좋습니다, 수비가 똥이라 좀 그렇긴 합니다만.

  19. 페퍼로니 2016.05.02 05: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백투백 ㅜㅜ..;

  20. H 2016.05.02 06: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운드가 좀 불안하다 싶은 팀은 멀리 보내버리고 그게 아닌 팀에게는 승리 드...드리겠습니다..

  21. lecter 2016.05.02 09: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팀이 아무리 약해도 몇년 간 내츠는 호구 잡아서 어떻게 위닝 만들었는데, 올해는 얄짤 없네요 심지어 홈인데 ㅋㅋ 올해 컨셉 확실합니다 ㅋㅋ

by 주인장.


Reds Series Recap


4/15 Cardinals 14, Reds 3

4/16 Reds 9, Cardinals 8

4/17 Cardinals 4, Reds 3


열흘 전 프리뷰에서 "기대도 안되고 재미도 없는 팀"이라고 막 깠더니, 열흘 동안 아주 재미있는 야구를 보여 주었다. 그것도 Diaz, Hazelbaker, Fryer(!)와 같이 기대치가 높지 않았던 쩌리급 선수들이 타선을 이끌고 있어서 더욱 재미있다.


이렇게 뻥뻥 공을 날려대는 야구를 본 것이 몇 년 만이던가... 타선에 20홈런 넘은 타자가 다섯 명이 있었던 2012년 정도가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그 다섯 명이 누구였는지 기억나십니까? ㅎㅎ 정답은 이 프리뷰 맨 아래에...)


지금 이 팀에는 ISO가 .200을 넘는 타자가 무려 10명이나 된다. 그 중 20타석 미만인 Garcia(15 PA, .400 ISO)와 Fryer(7 PA, .333 ISO)를 제외하더라도 여전히 8명이다. 거의 타선 전원이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는 셈이다.


Diaz 34 PA, 406/441/813 .406 ISO

Hazelbaker 39 PA, 394/421/818 .424 ISO

Carpenter 57 PA, 250/411/500 .250 ISO

Moss 36 PA, 233/333/700 .467 ISO

Piscotty 53 PA, 244/358/467 .222 ISO

Grichuk 44 PA, 194/341/417 .222 ISO

Holliday 46 PA, 225/326/500 .275 ISO

Gyorko 28 PA, 200/286/440 .240 ISO


올 시즌 플라이볼+홈런의 비거리 순위를 봐도, 장난이 아니다.


4위 Piscotty 337.60 ft

8위 Moss 329.13 ft

12위 Holliday 321.53 ft

35위 Hazelbaker 304.40 ft


이렇게 평균 비거리가 300피트를 넘는 타자가 네 명이나 된다.


물론 이런 추세가 몇 달 지속될 가능성은 어차피 0%이다.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두자.


Waino의 연속된 부진이라든지 멍발놈의 멍발스런 뻘짓들과 같은 걱정거리들이 여전하지만, 다시 반복한다.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두자. (멍발놈은 제발 좀 기용하지 말자. 미들 인필드는 걍 Diaz, Gyorko, GG 셋을 돌려 쓰면 되지 않는가...)




Series Preview: Cardinals vs Cub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7승 5패 .583 (NL Central 2위, 2 게임차)  Run Diff. +35

Cubs 9승 3패 .750 (NL Central 1위)  Run Diff. +40


올 것이 왔다.

자타공인 2016 시즌 최강팀, Cubs와의 홈 3연전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ke Leake vs John Lackey                   4/18 20:00 EDT (4/19 9:00 KST)

Game 2: Jaime Garcia vs Jason Hammel              4/19 20:15 EDT (4/20 9:15 KST)

Game 3: Carlos Martinez vs Kyle Hendricks          4/20 13:45 EDT (4/21 2:45 KST)


역시 관심을 모으는 시리즈인지라, 1차전은 ESPN, 2차전은 MLB Network의 전국 중계가 잡혀 있다.


우리 선발은 Leake - Garcia - CMart의 순서대로 등판이 예고되어 있다. 상대 선발은 다행히도 1-2선발을 피해서 Lackey - Hammel - Hendricks의 순으로 나오게 되는데, 그래도 이정도면 충분히 해볼 만한 매치업이라고 본다.


1차전은 우리를 떠난 열페갑과, 열페갑의 빈 자리를 메꾸기 위해 계약한 뉴페이스의 대결이 되어 이미 충분히 흥미진진하다. Lackey는 초반 페이스가 좋지 않은데(5.68 ERA, 4.37 FIP), 1.42 HR/9와 65.8% LOB와 같은 그답지 않은 수치들이 커리어 평균으로 돌아가면 실점도 역시 커리어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다. Leake의 경우는 .395의 BABIP가 문제인데 이것 역시 조만간 정상적인 수치로 떨어질 것이며, ERA도 역시 4 아래로 내려갈 것이다. 누가 먼저 커리어 평균으로 돌아갈지가 관건.


2차전의 Hammel은 막강한 상대 선발진 중에서 그나마 비교적 만만한 상대이다. 올 시즌 들어 12이닝에서 볼넷을 7개나 허용하여 제구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데, 마침 우리 팀 타자들이 최근 몇 년간 볼 수 없었던 눈야구를 하는 듯하니(최소한 볼을 고르려고 노력하는 느낌이다. 다들 동의하실 듯?) 궁합이 괜찮을 것 같다. Jaime Garcia는 지난 번에 인생 경기를 보여줬는데,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본다.


3차전의 Kyle Hendricks는 네임밸류는 로테이션 내에서 제일 떨어지지만, 우수한 제구력과 적당한 탈삼진 능력에 높은 그라운드볼 비율까지 갖춘 좋은 투수이다. 어느 팀에 가더라도 3선발로 손색이 없는 투수라고 본다. 패스트볼 평속이 87마일에 불과하지만 절대로 얕봐서는 안된다. 우리 선발은 CMart로, 저득점의 투수전이 예상된다.



그냥 팬심으로 1, 2차전을 잡고 3차전을 내주는 2승 1패를 예상해 본다. 아무리 상대가 우주최강이라지만 원투펀치를 피하고도 시리즈를 내주는 것은 좀 너무하지 않은가. 최근 눈야구/뻥야구에 능해진 우리 타선을 믿어 본다.



Team Statistics



아직 시즌 초반이니 큰 의미는 없으나, 이 팀이 wRC+ 1위를 달리고 있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 볼넷, 삼진 비율에서 모두 5위로 P/D 측면에서 분명히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Cubs의 투수진은 그야말로 무시무시하다. 원투펀치를 피한 것이 정말 다행이다.



Cubs Lineup 예상


1. Dexter Fowler, cf        375/510/650, 208 wRC+

2. Jason Heyward, rf       205/314/250, 62 wRC+

3. Ben Zobrist, 2b          214/333/262, 70 wRC+

4. Anthony Rizzo, 1b      186/352/442, 109 wRC+

5. Kris Bryant, 3b           229/315/417, 98 wRC+

6. Jorge Soler, lf            235/333/412, 100 wRC+

7. Miguel Montero, c      276/371/483, 121 wRC+

8. Addison Russell, 2b     237/356/342, 96 wRC+ 

9. Pitcher


그 밖의 주요 타자들

Matt Szczur, of       385/500/692, 215 wRC+

David Ross, c         214/333/286, 73 wRC+

Javier Baez, inf-ut    429/429/571, 170 wRC+


주전급 타자들은 Fowler를 제외하면 대부분 아직 기대치에 비해 성적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이다. 이 정도 타격으로도 메이저리그 전체 득실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니 이 팀이 얼마나 강한지 새삼 실감하게 된다.



Go Cardinals...!!!



p.s. 2012 시즌에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타자는 Beltran(32), Holliday(27), Craig(22), Molina(22), Freese(20)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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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ㅜㅜ 2016.04.20 13: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가 지는것도 싫지만 곰돌이가 이기는건 더 싫어요...

  3. yuhars 2016.04.20 13: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실력이 비슷해야 분함이라도 느낄텐데 우리는 컵스랑 라이벌이라고 하기에는 전력이 너무 초라해서 당연하다는 생각만 드네요. 오늘도 기본기부터 안되는 팀이란걸 다시한번 보여줬구요. 아무튼 내일도 1:0 정도로 깔끔하게 지고나서 타선 거품 다 빠진후에 이러한 결과들이 단장 감독 코치들 다 같이 가족처럼 손잡고 나갈 단초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_-;

  4. BlogIcon FreeRedbird 2016.04.20 14: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제 오늘 바빠서 댓글은 못 달고 경기만 틀어놓고 있었는데(요즘 거의 그렇습니다) 이건 뭐... 강팀을 만나니 바로 뽀록 나는군요. 어쩌면 타석에서 이리도 무기력할 수 있는지... 올시즌 5할 프로젝션은 계속 유지합니다.

  5. BlogIcon ㅇㅇ 2016.04.20 20: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도 오고해서 맥주한잔 하면서 오늘경기 보고있는데요. 야디 오늘 멋있었네요. 항상 느끼지만 야디는 진지함이 있어요. 올한해 건강하게 시즌마치기를 바라구요. 참 낼은 우리팀 이길겁니다 ㅎㅎㅎ

  6. BlogIcon #41 2016.04.20 22: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근데 시즌 초반이긴 한데 야디 왤케 잘치나요...손가락 부상 후유증으로 개막전도 불투명하다 말 나온게 엊그제같은데

  7. pham 2016.04.21 02: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리척은 이제 홈런까지 훔치네요 ㅋㅋ

  8. 페퍼로니 2016.04.21 02: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발 스윕만은 피하자..

  9. BlogIcon ㅇㅇ 2016.04.21 03: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야디 이번에 팬스맞고 나온것만 몇개인데 딱 이십센치 정도 모자라네요 ㅎ

  10. 페퍼로니 2016.04.21 04: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트라잌존에 불만이 많네요 ㅠ.ㅠ

  11. 페퍼로니 2016.04.21 04: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핫한 야디를 거르고 웡하고 상대시키네요 ㅋㅋ 웡 피꺼솟 ?

  12. 페퍼로니 2016.04.21 04: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우 비가 많이 오네요.

  13. 페퍼로니 2016.04.21 04: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방수포가 ~ 오랜만에 보는데 우천딜레이 ㅠ.ㅠ

  14. BlogIcon styles 2016.04.21 07: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간만에 이기고 있는데 우취라니요 ㅠㅠ

  15. BlogIcon styles 2016.04.21 08: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재개하자마자 순삭이군요 8회는 오 9회는 로지 이제 끝각입니다

  16. H 2016.04.21 08: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레인딜레이 때문에 Oh 제구가 안 되면서 사단이 나는 분위기로..

  17. H 2016.04.21 08: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Yadi는 끝났구나 했는데 그나마 이 타선에서 컨택 되는 선수라서 그런가요.. 요즘 그나마 Yadi가 멀쩡하네요

  18. BlogIcon nolimit 2016.04.21 08: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야디 킹왕짱

  19. BlogIcon FreeRedbird 2016.04.21 11: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2차전까지 내리 지고 3차전 이겨서 스윕을 면하다니 프리뷰에 적어 놓은 것과 정확히 반대의 결과가 되었군요. 아아... 역으로 가네요...

  20. hazel 2016.04.21 22: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웡은 타격감이 올라가네요. 현재 wrc+ 헤이워드 42인데 웡은 45로 상승했습니다! 슬로 스타터 자신감 가나요.... 바로 어제까지 팬그래프에서 둘이 36과 37이었는데 올놈올 타입일지도??

  21. BlogIcon H 2016.04.22 15: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역시 많은 분들이 별 관심 없으시겠지만... 맛있게 잘 팔아먹은 Colby Rasmus가 뜬금없이 메쟈 8년차에 선구안에 눈을 떠서 4할 출루율에 도전장을 내밀 기세네요 ㅋㅋㅋ 이 팀에서는 3할 만들어주기도 버거웠는데 ㅋㅋㅋ

by 주인장.


Pirates Series Recap


4/3 Pirates 1, Cardinals 4

4/5 Pirates 6, Cardinals 5 (연장 11회)

4/6 Pirates 5, Cardinals 1


세 줄 요약.

1. 멍발놈 ㄱXX

2. 그나마 똑딱거리던 타선은 이제 컨택조차 안된다.

3. 선발진도 망이다. CMart나 빨리 보여줘라.



이 팀 팬질을 한 지도 벌써 17시즌째 되어 가는데, 이렇게 기대가 별로 안 되는 시즌은 그동안 없었던 것 같다.

기대치도 낮지만, 뭔가 보는 맛이랄까... 그런 재미가 없다.

솔직히 작년 팀도 그다지 재미는 없었다. 그러나 어떻게든 경기를 이기니까 이기는 즐거움이 있었다. 올 시즌은 그런 것도 없을 듯하다.

그러나 경기는 계속 볼 것이고, 게임 쓰레드도 계속 굴러갈 것이다. 우리는 팬이니까. 맘에 안들면 욕하면서 보는 거다.


솔직히 이런 경험은 별로 없었다. 2000년 이후 이 팀이 5할 밑으로 내려건 건 2007년 딱 한 번 뿐이었고, 16년 동안 12번이나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이 팀은 거의 항상 컨텐더였다. 올해는 아마도 아닐 것이다.


단순히 개막 시리즈 스윕당했다고 이러는 게 아닌 것은 다들 잘 아시리라고 생각한다. 경기는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다. 3연패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앞으로 크게 나아질 것 같은 희망이 별로 보이지 않는 것, 그게 문제이다. 아마 5할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상은 글쎄, 자신 없다.


Baseball Prospectus의 오프시즌 정리 및 시즌 전망 시리즈인 "Winter Is Coming"에서 "2016 might represent a transitional season for the Cards"라는 표현을 보았다. 무척 공감이 된다. 우리는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리빌딩이라는 것을 경험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멍발놈은 진짜... 이제는 짜증 유발의 정도가 과거 Joe Thurston을 완전히 넘어선 것 같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Brave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0승 3패 .000 (NL Central 5위, 2 게임차)  Run Diff. -8

Braves 0승 2패 .000 (NL East 4위)  Run Diff. -3


공식 리빌딩 팀인 Braves와의 원정 시리즈이다. 양 팀 모두 아직 승리가 없다.

참고로 이 글을 쓰는 현재 승리가 없는 팀은 Twins, Braves, Phillies, Cards, Padres의 다섯 팀이다. Padres는 심지어 득점도 0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ime Garcia at Matt Wisler                  4/8 19:35 EDT (4/9 8:35 KST)

Game 2: Carlos Martinez at Julio Teheran            4/9 19:10 EDT (4/10 8:10 KST)

Game 3: Adam Wainwright at Williams Perez       4/10 13:35 EDT (4/11 2:35 KST)


먼저 우리 선발을 보자. Garcia, CMart, Waino가 차례로 등판한다. 이 셋이 그대로 이 시리즈의 키 플레이어라고 봐도 무방하다. 타선이 어차피 별 기대가 안 되는 마당에, 로테이션의 건강 및 퍼포먼스는 시리즈 뿐 아니라 올 시즌 전체의 향방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CMart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무척 궁금하다.


상대 선발은 Wisler - Teheran - Perez 순으로 예고되어 있다. Wisler는 Padres 팜 출신의 유망주로, 93마일의 패스트볼과 82마일의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하는 23세의 우완투수이다. 커브와 체인지업이 허접하여 좌타자에게 극도로 약하며(vs 좌타 320/416/569, vs 우타 233/274/390), 공을 낮게 제구하지 못하고 한복판으로 띄워서 극단적인 플라이볼 성향(작년 33.6 GB%)과 함께 종종 장타를 허용하곤 한다. 한 마디로 말해서,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이 아주 많은 허접 투수이다.


Teheran은 워낙 이른 나이에 데뷔했기에 아직도 25세에 불과하다. 현재의 모습은 유망주 시절의 기대치에 비하면 많이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명목상 Braves의 에이스이긴 하나 압도적인 투수는 아니고, 그냥 리빌딩 중이다 보니 더 좋은 투수가 없어서 1선발이 된 것에 가깝다. 작년에 ERA와 FIP, xFIP가 모두 4점대를 찍으면서 실망을 안겨주었는데, 올해에는 반등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Nats와의 개막전에서는 6이닝을 던져 5 H, 3 BB, 4 K로 2실점하는 평범한 모습을 보였다. 앞의 Wisler와 마찬가지로 커리어 내내 좌타자에 약한 모습을 보여 온 것이 특징이다. (커리어 vs 좌타 272/341/464, vs 우타 207/263/319)


3차전의 Williams Perez는 Braves의 5선발로 24세의 우완투수이다. 작년에 땜빵선발로 로테이션에 합류하여 20번 선발 등판하고 4.78 ERA, 4.87 FIP의 평범한 5선발급 성적을 기록했다. 90-91마일의 패스트볼과 커브/체인지업의 쓰리피치를 구사하며, 발전 가능성이 남아 있는 Wisler와 달리 이쪽은 업사이드가 별로 없는 그냥 5선발 타입이다. 얘도 똑같이 좌타자에게 더 약하다. (vs 좌타 300/377/487, vs 우타 272/366/382)


셋 다 좌우 스플릿이 매우 큰 투수들이니, 타선에 좌타자를 최대한 많이 집어넣는 것이 상식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 로스터에 좌타자가 누가 있는지 보면... MCarp, GG, Moss, Hazelbaker, 멍발놈, 맷돼지 정도가 보인다. -_-;;

MCarp는 원래 주전이고... Moss와 맷돼지는 그닥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어쨌든 Moss를 조금 더 써보는 쪽을 추천한다. 멍발놈 대신 GG를 넣어서 뭐가 나아질 지는 의문이나, 그래도 멍발놈 하는 짓이 워낙 한심하니 한 경기 정도는 바꿔봤으면 싶다. Hazelbaker에게도 최소 한 게임, 권장사항으로는 두 게임 정도 선발 출장의 기회를 줘 보자. Grichuk은 저 투수들에게 삼진을 너무 많이 당할 것 같다.



이렇게 대놓고 리빌딩을 하는 약팀을 만나면 응당 스윕을 해야겠지만, 2승 1패를 예상해본다. 왠지 어이없이 Waino vs 상대 5선발 경기를 질 것 같다...



Braves Lineup 예상


아직 두 경기밖에 안 뛰어서 시즌 스탯이 별 의미가 없으므로, 프로젝션을 대신 넣어 보았다.

괄호 안의 슬래쉬 스탯은 Fangraphs Depth Charts의 시즌 예상 스탯이다. Fangraphs의 Depth Charts는 Steamer와 ZiPS를 반반씩 섞고 플레잉타임을 조정해 준 것이다.


1. Ender Inciarte, cf       (277/318/372, 23 SB, 2.1 WAR)

2. Erick Aybar, ss          (271/309/371, 1.5 WAR)

3. Freddie Freeman, 1b   (281/373/473, 22 HR, 3.6 WAR)

4. Adonis Garcia, 3b      (259/288/389, 12 HR, 0.5 WAR)

5. Nick Markakis, rf        (272/341/367, 0.6 WAR)

6. Hector Olivera, lf        (258/318/391, 12 HR, 0.7 WAR)

7. A.J. Pierzynski, c        (263/300/377, 0.6 WAR)

8. Jace Peterson, 2b       (238/310/334, 0.5 WAR)

9. Pitcher


그 밖의 주요 타자들

Jeff Francoeur, of         (236/270/373)

Gordon Beckham, 2b    (235/287/347)


Braves는 리빌딩 팀이다. 타선은 Inciarte와 Freeman 외에는 타자같은 타자가 없다고 해도 무방한 수준이며, 로스터가 온통 stop-gap 레벨의 허접 선수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리빌딩 팀답게 팜 시스템은 BP에서 랭킹 2위, ESPN Keith Law 랭킹에서는 1위에 올랐을만큼 우수한 자원들로 가득하다. 지금은 비록 유력한 정규시즌 100패 후보이지만, 이 팀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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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페퍼로니 2016.04.11 06: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캬 끝났네요. 카펜터 홈런~~

  3. BlogIcon bird 2016.04.11 06: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카프!!

  4. BlogIcon skip55 2016.04.11 06: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6점차면 빼고 궁수 올려도 될 법 한데...

  5. BlogIcon ㅇㅇ 2016.04.11 06: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제 오늘 재미는 꿀이네요 ㅎㅎㅎ

  6. blunt 2016.04.11 06: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무리 6점차라지만 깔끔하게 좀...

  7. BlogIcon skip55 2016.04.11 06: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왜 쓸데없이 Rosie 계속 끌고 가는지 모르겠네요 어짜피 올해는 버리는 해라 막바지 접어들어도 많이 등판 할 일 없다 이건가...

  8. 페퍼로니 2016.04.11 06: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웡이 또 이걸 .......

  9. blunt 2016.04.11 06: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만루.......

  10. BlogIcon skip55 2016.04.11 06: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ㅋㅋㅋㅋㅋ

  11. 페퍼로니 2016.04.11 06: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나 웡 진짜 ㅈ렁ㅁ먿보젊왜ㅜ러;;ㅙㅑㅈㄷㄻㄴㅇㄹㄹㄹㄷㅁㅈㅁㄷ

  12. blunt 2016.04.11 06: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멍발놈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 doovy 2016.04.11 06: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지금 웡 에러는 진짜 욕나오네요;;

  14. BlogIcon skip55 2016.04.11 06: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 BlogIcon skip55 2016.04.11 06: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런 색히한테 장기계약 준다는거 자체가 이 팀이 얼마나 고이고 고여 썩은 물인지 보여주는거죠.

  16. 페퍼로니 2016.04.11 06: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두팀다 상태가 메롱이었지만 어쨋든 이긴병신으로 기분좋게 스윕하고 갈 경기를를 또 이렇게 더럽게 만들었네요. 에고 모두 수고하셨습니다ㅏ.

  17. doovy 2016.04.11 06: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윕 했네요. 여담이지만 Ramsey가 Dodgers로 갔다는 소식입니다. 잘하면 얼굴 볼수도 있겠네요 5월네.

    The Indians have announced that they’ve traded utilityman Zach Walters and outfielder James Ramsey to the Dodgers for cash considerations.

  18. BlogIcon 듬뿍이 2016.04.11 06: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디아즈가 잘하나보군요 약형이랑 테하다 돌아오면 정리가 어떻게 되려나요

  19. H 2016.04.11 08: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윕하고 이렇게 올 시즌에 회의감이 드는 시리즈는 첨이네요 -_-;;;;;;;
    야구 이렇게밖에 못하나? 선발들도 멀쩡하게 던진 애는 한 명도 없고... 역시 올해는 예상대로 가겠네요

  20. hazel 2016.04.11 08: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웡놈은 홈런왕 노린 큰 스윙을 하지만 에러왕으로 가고 있군요. 6경기 3개로 전체 1위, 그리고 기록되지 않는 에러성 것들만 제가 본 것만 2개 더. 이 놈에게 왜 장기를 주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1년은 더 두고 봤어야 되는 것 아니었나요. 해즐베이커는 기회를 꽉 잡고 있네요. 팀의 활력입니다.

  21. styles 2016.04.11 15: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 웨이노 성적 안좋은게 맘에 걸립니다..... 다른거야 어케어케 예상했으니까요 근데 이녀석이 이것보단 잘할꺼지만 기대이하의 성적을 거둔다면 시즌이 어려워지죠 잘해라

by 주인장.


White Sox/Royals Series Recap

7/21 Cardinals 8, White Sox 5

7/22 Cardinals 3, White Sox 2

7/23 Cardinals 4, Royals 3



AL 중부지구 팀들과의 3연전은 3연승으로 끝났다. 내용상으로는 똥줄타는 경기들이어서 약간은 찝찝한 뒷맛을 남겼으나, 어쨌든 승리는 승리다. 1차전에서는 간만에 맷잉여의 똥파워를 볼 수 있었고, 2차전에서는 내내 끌려가다 2사 만루에서 Yadi의 3루타 한방으로 경기를 뒤집는 통쾌한 장면이 나왔다. 3차전은 열페갑(50만불 개런티에 최대 2M의 옵션이 "열정페이"라니... 쓰다보니 문득 내 연봉이 생각나서 슬퍼졌다. ㅜㅜ)의 호투와 MCarp, Grichuk의 홈런 두 방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고, Rosie가 실점 후 무사 2, 3루를 허용한 위기에서 가까스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간신히 이겼다.


올해 인터리그 일정은 이것으로 끝이다. Cards는 AL팀들과의 20경기에서 11승 9패를 기록했다.


이렇게 해서 후반기를 5승 1패로 기분좋게 시작했는데, 18이닝까지 갔던 Mets와의 병림픽에서 이겼다면 후반기 전승도 가능할 뻔했다. 그러나 경기를 보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이 팀은 여전히 전력보강의 숙제가 그대로 남아 있는 팀이다. 타선은 계속 늪야구 모드이고, 몇몇 릴리버들의 과부하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컨텐더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팀이 많아 매물이 별로 없다고 해도, 불가능은 없는 법이다. 이를테면 올초 Padres가 Kimbrel을 데려오기 위해 형튼을 패키지로 같이 데려오는 과감한 무브를 보여주었던 것처럼, 얼마든지 창의성을 발휘하여 딜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다른 팀의 먹튀를 같이 치워주겠다고 협상하면 의외로 많은 팀들이 호응할 것이다. 니들 돈 많다며...


이미 다른 분들께서 여러 차례 말씀하셨지만, 주인장도 한 마디 하고 넘어가고 싶은 것을 참을 수 없다. 2010년의 Pedro Feliz 딜이 망한 것은 성급하게 딜을 추진해서가 아니다. 애초에 관심조차 가지면 안되는 폐급 선수를 데려온 것 자체가 문제였던 것이다. 연봉이 비싸도 조금은 도움이 될 선수를 데려와야지 이렇게 거저 줘도 받으면 안되는 선수를 데려오면 당연히 망할 수밖에 없다.



Baseball Prospectus의 플옵 진출 확률 계산에 따르면, 현재 Cardinals가 포스트시즌에 나갈 확률은 99.4%(중부지구 우승 89.3% + 와일드카드 10.1%), 디비전 시리즈에 올라갈 확률은 94.5%이다. 반면, Braves의 포스트시즌 확률은 0.8%이다. 현재 NL에서 와일드카드 확률이 높은 팀들은 Pirates(66.8%), Cubs(65.3%), Giants(29%), Mets(11.1%) 순으로 나온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raves (시즌 첫 대결)


팀 성적

Cardinals 61승 34패 .642 (NL Central 1위, 2위와 6게임차)  Run Diff. +105

Braves 45승 50패 .474 (NL East 3위)  Run Diff. -42


우리가 5승 1패를 거두는 동안 해적떼는 Brewers에게 스윕당하고 Royals에게도 1승 2패로 시리즈를 내줘서, 양팀 간 승차는 다시 6게임으로 벌어졌다. 해적떼는 계속해서 Nats와 4연전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오늘 1차전은 Liriano를 앞세운 해적떼가 이겼지만, 내일은 Nats 선발로 Mad Max가 등판하니 해적떼의 연승은 무척 힘들 것이다. 둘이 열심히 싸워서 2승 2패로 스플릿하길 바란다. Go Nationals!


우리의 주말 3연전 상대는 Braves이다. 한때 5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결국 물타선과 허접 불펜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서서히 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올해 리빌딩 모드에 돌입한 팀이 팜의 퀄리티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면서 메이저에서 이정도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은 대단하다고 본다. John Hart는 역시 관록이 있는 뛰어난 단장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Tim Cooney vs Manuel Banuelos            7/24 20:15 EDT (7/25 9:15 KST)

Game 2: Carlos Martinez vs Shelby Miller              7/25 19:15 EDT (7/26 8:15 KST)

Game 3: Michael Wacha vs Matt Wisler                7/26 14:15 EDT (7/27 3:15 KST)


1차전은 Cooney와 Banuelos의 맞대결이다. Banuelos는 한때 Yankees에서 꽤 주목받던 거물 유망주였으나, 2012년 TJ 수술을 받은 뒤 구위가 뚝 떨어져서 이제 평속 89마일의 5선발급 법사형 투수로 전락했다. 뽀록으로 1.08의 ERA를 기록 중이나, .252의 BABIP와 92.2%의 LOB%는 이제 제자리로 돌아갈 때가 되었다. Cooney도 믿을 수 없는 투수인 것은 매한가지이니 이 경기는 개싸움이 예상된다. 평화를 지향하는 양 팀 타선이지만 스탯작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대승을 하든 대패를 하든 이 경기는 Rosie와 Sieg가 쉴 수 있는 경기가 되기를 바란다.


CMart와 Shelby Miller가 선발 대결을 펼치는 2차전은 이 시리즈의 백미이다. Miller는 다들 아시다시피 이적 후 투심과 커터의 비율을 크게 늘리면서 작년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탈삼진과 그라운드볼 비율은 증가하고 볼넷은 감소하여, 모든 면에서 진일보한 모습이다. 심지어 패스트볼 평속도 94마일대로 올라섰는데, 이는 메이저 데뷔 이후 최고 수준이다. Alex Wood와 Julio Teheran이 모두 작년에 비해 퇴보한 지금, Miller는 명실상부한 Braves의 에이스이다. 이렇게 잘할 수 있는 녀석이 왜 작년까지 포심 일변도의 무식한 투구만 고집했던 것일까... -_-;;; 이 경기는 저득점의 투수전이 예상된다. 경기 후반 되면 뻔히 또 불펜 노예들이 차례로 가동될 것이니, 이 경기를 위해서라도 1차전에서 불펜 핵심 요원들을 최대한 아껴야 할 것이다.


3차전은 Wacha와 Wisler가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Wisler는 Padres 유망주 시절부터 구위보다는 컨트롤과 피쳐빌리티로 더 주목받던 투수였다. 3.60 ERA가 그럴싸해 보이지만, 4.09 FIP, 4.52 xFIP, 4.52 SIERA에 32.4% GB%까지, 이녀석은 지금까지 운이 좀 좋았던 것 같다. 보시다시피 극단적인 플라이볼 성향을 보이고 있으니 맷잉여와 레풍기, Grichuk, Wong 등의 파워를 보여주자. 어쩌면 이 경기에서 Piscotty가 메이저 첫 홈런을 기록할지도...


이 시리즈에서는 최소 2승 1패는 해야 할 것이다. 특히 Braves의 불펜은 4.20 ERA(NL 14위), 3.96 FIP(NL 15위), 3.91 xFIP(NL 14위), 0.5 WAR(NL 15위), -1.63 WPA(NL 13위), 3.66 SIERA(NL 14위) 등 어떤 스탯으로 봐도 리그 최악의 수준이므로, 공을 많이 보면서 상대 선발을 괴롭혀서 최대한 빨리 불펜을 끌어 내는 것이 필승 전략이라고 하겠다.




Braves Lineup 예상


1. Jace Peterson, 2b          247/325/346, 88 wRC+, 9 SB

2. Cameron Maybin, cf        284/350/403, 111 wRC+, 16 SB

3. Nick Markakis, rf            289/373/364, 108 wRC+

4. Kelly Johnson, 1b           275/321/451, 113 wRC+, 9 HR

5. Juan Uribe, 3b              285/353/464, 127 wRC+

6. A.J. Pierzynski, c           277/316/429, 105 wRC+

7. Jonny Gomes, lf            203/311/327, 82 wRC+

8. Andrelton Simmons, ss    255/317/337, 83 wRC+

9. Pitcher


Braves 타선은 주포 Freddie Freeman이 DL에 간 뒤 타순과 선발 출장 선수가 자주 바뀌고 있다. 1~3번까지와 Simmons 정도가 고정이고, 나머지는 그날그날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인다. 좌익수로 Jonny Gomes대신 Eury Perez(80 wRC+)도 기용되는데 Gomes나 Perez나 도긴개긴이다. 좌투일 때 Gomes를 쓰고 우투일 때 Perez를 쓰는 경향이 있으므로 1차전에는 Gomes가, 2-3차전은 Perez가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높다. 1루나 3루에 Chris Johnson이 종종 기용되기도 하는데, 특히 좌투 상대로 출장 비율이 높다. Chris Johnson은 올해 252/290/333, 73 wRC+로 매우 부진한 모습이다.


Freeman의 부재로 장타력이 많이 부족한 타선이지만 똑딱질에 능한 타자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방심은 금물이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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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nodmar 2015.07.27 03: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카 던지는 꼬라지와 라인업을 보니 이기긴 글렀네요.

  3. blunt 2015.07.27 03: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2회에 투구수가 50개;;;;

  4. BlogIcon skip 2015.07.27 04: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맛이 갔네요. 야디 없는것도 커보이고. 고병은 야디랑 투수들하고 친한거 빼면 대체 무슨 장점이 있는건지. 역시 인맥이 최곱니다.

  5. BlogIcon nodmar 2015.07.27 04: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OPS 5할도 안되는 789번 넣어놓고 이기길 바라는게 노양심인가 생각도 드네요. 진짜 올시즌 Mo단장은 욕먹어도 할 말 없습니다.

  6. blunt 2015.07.27 04: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카는 상태가 나아진 것 같긴 한데 1점차가 너무나도 커보이네요...

  7. blunt 2015.07.27 05: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2,3회 빼고 선두타자 출루는 계속 하는데 왜 점수를 못내.....

  8. blunt 2015.07.27 05: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야이 코즈마 이 개ㅅ 아오...............

  9. BlogIcon nodmar 2015.07.27 05: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하 제발 코즈마 좀 방출합시다 ㅡㅡ

  10. BlogIcon nodmar 2015.07.27 05: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짜 7-8번에 노답 듀오 두니까 게임이 노답이네요.

  11. BlogIcon nodmar 2015.07.27 05: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더블스위치 하겠답시고 그리척 빼고 버조스라니 ㅋㅋㅋㅋ

  12. blunt 2015.07.27 05: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투수한테 볼넷주고 참...

  13. blunt 2015.07.27 05: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4번자리에 투수 보내고 9번 자리에 버조스 넣은 거 아니었나요?
    뭐지 이게...

  14. blunt 2015.07.27 05: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시섹이 올라오네요

    견제 실책으로 주자를 2루에 보내네요...

  15. BlogIcon skip 2015.07.27 05: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거 A+, A에 있는 선발 하나 주고 쓸만한 젊은 백업 포수나 나이 좀 찬 내야 백업 하나 구해오는게 그리 어렵지는 않을텐데 그거조차 아깝고 그거조차 혹 나가서 중박이라도 칠까 무서워 딜을 안하는건가...

  16. BlogIcon skip 2015.07.27 06: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도루도 못잡아, 프레이밍질도 못해, 빠따질도 구려, 필요할때 투수 다독이는 걸 본 것도 손에 꼽아, 뭔 이런...

  17. blunt 2015.07.27 06: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웡이 출루 하긴 했는데... 뭐 경기 결과는 바뀌질 않겠죠

  18. blunt 2015.07.27 06: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카펜터는 언제 다시 올라올지........
    아 진짜 타선은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네요

  19. H 2015.07.27 06: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래도 왠만하면 이겼겠지 하고 와봤더니 하...
    Wacha는 좋아지고 나빠지고를 떠나서 그냥 저런 투수가 된 듯..

  20. BlogIcon lecter 2015.07.27 09: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쿠에토 딜을 보니까 이번 마켓이 그닥 seller's market도 아닌 것 같지 않나요? 전 피네건을 선발감으로 안봐서 아무리 반년 렌탈에 QO도 못 날린다고 하지만, 무어가 자케티 턴 딜로 보입니다. 이거 얼른 맥주네에 전화해야 할 거 같은데요...

  21. yuhars 2015.07.27 09: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린 프라이스를 노려봄이 어떨까요? 쿠에토 딜을 보니까 위버 + 카민스키 + 쿠니 정도면... ㅋㅋㅋㅋㅋ

by 주인장.


Cubs Series Recap


4/5 Cardinals 3, Cubs 0

4/8 Cubs 2, Cardinals 0


개막전을 남들보다 하루 일찍 치른 데다 2차전이 우천으로 연기되다 보니, 4일 동안 꼴랑 두 경기를 하고 또 하루 쉬었다. 참 감질나는 일정이다.


개막전은 바빠서 모니터 한쪽에 띄워 놓고 중간 중간 띄엄 띄엄 봤는데, 실점을 하지는 않았으나 거의 매 이닝 선두타자를 출루시키는 Waino의 모습은 그렇게 믿음직스럽게 보이지 않았다. 떨어진 구속과 구위를 관록으로 커버하는 베테랑의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여기서 관록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커질 수록 흑마술 투수로 변화해 가는 것이다. 작년 시즌 MLB에서 최다 삼진 비율 및 스윙 스트라이크 2위를 기록했던 Cubs 타선(24.2 K%, 11.0 SwStr%)에게도 헛스윙을 많이 이끌어내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 이제 한 경기 등판했을 뿐이니 오버할 필요는 없겠으나, 이후의 등판에서는 좀 더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 본다.


2차전은 Cards가 4안타 3볼넷, Cubs가 2안타 1볼넷으로 우리 쪽 투수들의 퍼포먼스가 더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7회 한 번의 찬스를 잘 살린 Cubs가 승리를 가져갔다. Lynn은 아주 많은 사람들이 대표적인 regression 후보로 꼽고 있는데, 의외로 올해도 작년과 비슷하게 잘 해줄 지도 모르겠다.


Heyward는 이렇게 보니 왜 그렇게 스카우트들이 극찬을 해 왔는지 알 것 같다. 정말 Toolsy라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것인가 싶었다. 주루, 수비는 그냥 넘사벽이고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렇게 툴로 가득 찬 선수를 우리 팀에서 보는 게 정말 얼마만인가 싶다. 파워 포텐이 끝내 터지지 않아 연평균 15홈런 정도에 머무르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충분히 많은 기여를 해 줄 수 있는 선수라고 본다. 홈런 갯수가 작아 시장에서 200M 이상 받기는 힘들어 보이니, 오히려 이런 선수야말로 가성비가 좋을 지도 모른다. 다른 말 할 거 없이 잡자. ㅎㅎ


Cubs는 올해가 무슨 월드시리즈 우승 원년이라도 될 것처럼 말들이 많은데, 올해는 아니다. Bryant, Baez에 이어 Russell까지 차례로 올라와서 경험을 쌓으면, 내년에는 강력한 컨텐더가 될 것이다. Starlin Castro를 트레이드 하고 Addison Russell이 주전 유격수가 되는 날이, Cubs가 공식적으로 리빌딩을 마무리하는 날이 될 듯.



Series Preview: Cardinals at Red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1승 1패 .500 (NL Central 공동 2위, 1.5 게임차)  Run Diff. +1

Reds 3승 0패 1.000 (NL Central 1위)  Run Diff. +5


분명 Reds와는 올해 첫 대결인데, 벌써 게임 쓰레드를 5년째 쓰고 있다 보니 이미 여러 번 만난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언제 시간이 이렇게 많이 갔는지 모르겠다...


이번 시리즈는 Reds와의 주말 3연전이다. Reds는 올 시즌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고 있으나, 개막 시리즈에서 해적떼를 스윕하여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세 경기 모두 타이트한 양상으로 가다가 경기 후반에 뒷심을 발휘하여 이겼는데, 1차전은 2-2 동점이던 8회말 Todd Frazier가 3점 홈런을 날려 5-2로 이겼고, 2차전은 연장 11회에 Votto의 끝내기 적시타로 이겼으며, 3차전은 9회 말 Marlon Byrd의 우익수 정면 라인드라이브를 Polanco가 포구하지 못하면서 워크오프 에러로 이겼다. 이렇게 세 경기 모두 8회 이후에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힘은 역시 Aroldis Chapman을 필두로 한 강력한 불펜이 아닐까 싶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ohn Lackey at Jason Marquis                  4/10 19:10 EDT (4/11 8:10 KST)

Game 2: Michael Wacha at Johnny Cueto               4/11 13:10 EDT (4/12 2:10 KST)

Game 3: Carlos Martinez at Raisel Iglesias              4/12 13:10 EDT (4/13 2:10 KST)


1차전 상대 선발은...... 추억의 이름인 Jason Marquis이다. Marquis는 2013년 7월에 TJ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 되었다. 이후 2014년에 Phillies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복귀를 시도했으나 AAA에서만 8게임 등판하고 메이저에는 올라오지 못했다. 일단은 Homer Bailey가 DL에서 시즌을 시작한 덕분에 메이저리그 로테이션에 진입한 상태이다. 스프링캠프에서는 31 이닝에서 2.90 ERA를 기록하여 건강에는 이상이 없음을 증명한 바 있다. 설마 Marquis에게 질까 싶지만, 토요일 아침의 경기 관전은 그동안 고통을 많이 주어 왔으므로, 이번에도 권장은 못하겠다. 그래도, 아무리 그래도 이건 이기지 않을까 싶다.


2차전은 Wacha와 Cueto의 대결로, 이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게임이라고 생각된다. 우리의 물빠따가 Cueto를 공략하기는 힘들 것이므로, Wacha가 상대 타선을 얼마나 잘 막아 주느냐가 관건이다. 이 경기 하나 뿐 아니라, 올 시즌을 위해서도 Wacha의 컨디션은 매우 중요하다. Wacha가 잘 던지지만 지는 모습이 예상된다. -_-;;;;


3차전은 Jocketty가 쿠바에서 수입해 온 Raisel Iglesias가 선발로 나올 예정인데, 정규시즌 첫 등판이다. Iglesias는 쿠바 리그에서는 릴리버로만 뛰었으나, 5-11/170 lbs의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90마일대 초중반의 속구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를 갖추고 있어, Reds는 선발이 가능한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프로 무대의 선발경험이 없는 데다가 작년 1년을 통째로 쉰 투수에게 곧바로 메이저리그 로테이션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한 것은 상당히 의외이다. 다르게 말하면 Reds가 그에 대해 제법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참고로 Reds는 그와 7년/27M의 계약을 맺었는데, 대부분의 다른 구단들은 선발로서의 워크로드를 감당하기 힘들 것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그가 쿠바를 탈출한 것은 2013년 11월의 일이며, Reds와는 작년 6월에 계약하였다.


3차전의 우리 선발은 CMart이다. 저쪽 쿠바산 투수보다야 익숙한 존재지만 씨맛 역시 이날 어떤 투구내용을 보일 지는 예측하기가 어렵다. 스캠에서 보여준 모습으로는 그래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고 생각하는데... 팬심이 작용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주인장은 사실 유망주 시절부터 이녀석을 꽤 좋아했고, 팀에서 좀 더 선발 기회를 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참, 선발좀 시켜 보라고 얘보다도 더 많이, 아마 백 번도 넘게 얘기한 Rosie는 이제 완전히 포기했다. 이야기가 잠시 옆길로 샜는데 뭐 어쨌든... 아마 잘 해 줄 것 같다.


2차전은 지고 나머지를 이겨서 2승 1패로 시리즈를 가져오는 정도를 예상해 본다. 다만 Chapman은 난공불락이므로, 리드를 잡힌 채로 9회에 가면 사실상 게임 끝이며, 동점으로 연장에 가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최대한 상대 선발을 공략하여 일찍 리드를 잡아야 할 것이다.



Reds Lineup


시즌 첫 대결이니 상대 라인업을 간단히 살펴보자. 괄호 안의 슬래쉬 스탯은 Steamer Projection의 시즌 예상 스탯이다.


1. Hamilton, cf    (244/294/343, 77 wRC+, 65 SB, 2.4 WAR)

2. Votto, 1b      (279/405/465, 143 wRC+, 19 HR, 3.9 WAR)

3. Frazier, 3b      (248/317/431. 108 wRC+, 23 HR, 2.9 WAR)

4. Mesoraco, c     (246/317/445, 110 wRC+, 20 HR, 3.2 WAR)

5. Bruce, rf         (238/310/434, 104 wRC+, 25 HR, 1.5 WAR)

6. Byrd, lf          (246/294/403, 92 wRC+, 16 HR, 0.4 WAR)

7. Phillips, 2b      (258/304/380, 89 wRC+, 12 HR, 2.1 WAR)

8. Cozart, ss       (239/280/356, 75 wRC+, 1.3 WAR)

9. Pitcher


작년에 breakout 시즌을 보낸 Frazier와 Mesoraco가 3, 4번에 기용되고 있다. 해적떼 시리즈에서는 상대 투수가 우투수일 때는 Bruce 5번, Byrd 6번으로 가고, 상대 투수가 좌투수일 때는 Byrd를 5번으로 올렸다. 이 선수들의 최근 부상 경력이나 커리어 스탯이 충분히 고려가 된 예상치이겠지만, 다소 보수적으로 잡혔다는 느낌이 든다. 아마도 중심타선은 Steamer보다 예상치보다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 Votto와 Bruce의 건강도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37세의 Byrd가 얼마나 활약해주느냐에 따라, 제법 위협적인 타선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Phillips는 한때 2루수로서 좋은 공격력을 보였지만, 이제 확실히 쇠퇴기에 접어든 모습이다. 타석에서 거의 아무 도움이 안되는 Cozart와 함께 약한 하위타선을 구성하고 있다.



Statistics


시즌 초반이라 샘플이 너무 적어 스탯 분석은 없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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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Doovy+ 2015.04.13 05: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첫 2타자 볼넷 내주고 어찌어찌 넘기네요. 프레이저는 브레이킹볼에 상당히 약하군요

  3. josephine 2015.04.13 05: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휴 진짜 경기만 보는데도 힘들어죽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BlogIcon Doovy+ 2015.04.13 05: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짜증나는 경기긴 하지만 은근히 재밌네요 이렇게 양측이 병림픽을해대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무척 재밌게보고 있습니다 언제 이렇게 변태가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5. BlogIcon Doovy+ 2015.04.13 05: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 경기 야디가 다독여주고 정신차린 투수만 벌써 몇명인지... 야디 아니었으면 해밀턴 타석에서 끝났을겁니다

  6. BlogIcon skip55 2015.04.13 06: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으어~~~~~~~~~~

  7. BlogIcon skip55 2015.04.13 06: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영웅! 영웅! 영웅!

  8. josephine 2015.04.13 06: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역시 믿을건 카프뿐 ㅠㅠ

  9. BlogIcon Doovy+ 2015.04.13 06: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카프 홈런은 좋은데 헤이워드는 루킹 삼진이 많다는 느낌이 드네요. 자 이제 비야누에바가 한 이닝만 막아주면 이 난전을 승리할수 있습니다. 믿을수없는 역전극이네요 ㅋㅋㅋㅋ 게다가 홈런으로 일궈낸 역전입니다

  10. BlogIcon skip55 2015.04.13 06: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절대 이 경기를 쉽게 끝내지 않겠다는 비야 형님의 의지가 돋보입니다.

  11. BlogIcon skip55 2015.04.13 06: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짜 아스트랄갑이네요 ㅋㅋㅋ 원래 이런투수 아니였지 않나요 -_-

  12. BlogIcon skip55 2015.04.13 06: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무슨 이런 스타일의 투수가 다 있는가...

  13. BlogIcon skip55 2015.04.13 06: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하나만 잡으면 우리가 이긴 ㅂㅅ이 될 수 있습니다 ㅠ

  14. BlogIcon skip55 2015.04.13 06: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진짜 대단하다 대단해...

  15. BlogIcon skip55 2015.04.13 06: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으아 우리가 이긴 ㅂㅅ이 되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이겼어요 ㅠ

  16. josephine 2015.04.13 06: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보신 분들 진짜로 수고하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느라 죽는 줄 알았네요 힘들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 yuhars 2015.04.13 10: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박스 스코어만 봐도 병림픽의 연속이라는게 느껴집니다. ㅋㅋㅋㅋ 메노예는 3연투로 컨디션이 나쁠만 했고, 왈든도 이건 마찬가지죠. 로지가 볼질했다는게 좀 걸리는데 안타는 안맞았군요. 그리고 시그리스트는 왜 원포인트로만 쓰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빌라누에바는 박스스코어만 봐도 병걸릴것 같은 느낌이네요. ㅋㅋㅋ 와 저런 스텟 찍고도 점수를 안내줬다는게 신기합니다. ㅎ 그리고헤이워드는 선구안이 좋아서 출루좀 많이 하라고 2번에 놔뒀는데 삼진만 줄창 당하네요. 이런걸 보면 메이버리 스타일에 적응하고 있는것 같은데 뮬러 영입 효과는 없는걸로...ㅋㅋ

  18. jidani 2015.04.13 10: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침에 하이라이트로 보고 지금 들어왔는데 어떤 식으로든 정말 대단한 팀이에요. ㅋㅋㅋ

  19. BlogIcon skip55 2015.04.13 11: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AAA
    Lyons가 바뀐 투구폼이 아직도 적응이 안되는지 둘쑥날쑥 부진하고, 상대팀선 마곤과 쿠니에게 묶여 있던 브라이언트&러셀 쌍포가 연이어 터지면서 졌습니다. Scrugss가 계속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네요.

    AA
    Mike Ohlman의 만루포로 이겼습니다. 안타는 3개, 득점은 4점. Diaz와 Wilson은 무안타.

    A+
    Herrera가 멀티히트에 도루까지 적립했구요. Wick은 삼진 3번으로 삽질했지만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하며 강견을 과시했습니다.

    A
    맥주네 드랩된 Medeiros에게 6회까지 노힛노런 끌려다가 8회와 9회 장단 11득점을 몰아치며 이겼습니다. Mercado가 홈런과 희플하나 기록하며 3타점, 초반이지만 수비요정이 되어버린 Sierra도 간만에 빠른발을 이용 3루타 만들어냈네요. Sierra는 여담이지만 낮은 유인구에 고전중이라고. 스캠서 눈도장 받은 듣보 Blake Drake는 홈스틸을 성공시켰습니다.

    맥주네는 Medeiros에 Gatewood, Monteo Harrison까지 전부 A레벨에 배치시켰군요. 굉장히 공격적입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5.04.13 19: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맥주집이 유망주들을 상위 레벨로 전진배치 하는 것은 메이저/마이너 할 것 없이 구단 전체에 걸쳐 뎁스가 부족하다는 것도 한 원인일 듯 합니다. 딱히 거기 넣을 선수도 마땅치 않으니 차라리 기대되는 유망주들을 올리는 게 낫다는 생각이 아닐까 싶네요.

  20. yuhars 2015.04.13 11: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리고 하이라이트 봤는데 MM이 챌린지 성공한 그 장면의 보내기 번트 성공은 20년에 한번 나오면 많이 나올만한 장면이네요. ㅋㅋㅋㅋㅋㅋ 창조 보내기 번트인듯...ㅋ

  21. billytk 2015.04.13 12: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mediadownloads.mlb.com/mlbam/2015/04/12/mlbtv_slncin_70332683_1200K.mp4

    다시봐도 이건 정말 대단하네요 ㅋㅋ

by 주인장.


Braves Series Recap

5/16 Cardinals 5, Braves 2

5/17 Cardinals 4, Braves 1

5/18 Braves 6, Cardinals 5


홈으로 장소를 옮겨서 벌인 제 2차 대변대전은 이번에도 Cardinals의 2승 1패 판정승으로 끝났다. 이번 시리즈는 지난 1차대전 보다는 훨씬 괜찮은 내용의 시리즈였는데, 우선 Lynn - Miller - Garcia(시즌데뷔) 라는 일견 답답해 보이는 선발들을 투입하고도 이들이 매 경기 7이닝씩을 소화하며 제 몫을 해 주었고, 다시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Kolten Wong도 2번 타순에서 출루, 도루에 적시타까지 치며 제대로 spark plug 역할을 해 주었다. 2차전까지 나타난 상대의 허접한 경기력으로 보아 스윕도 가능해 보였고, 실제로 스윕 1이닝 직전까지 갔으나, 3차전에서 Rosie가 막판에 무너지며 결국 역전패하고 말았다. 불펜의 핵인 Rosie와 CMart가 동반 부진에 빠진 것은 상당히 우려스러운데, 마침 Motte이 이번 시리즈에 맞춰 메이저 로스터에 돌아올 예정이니 불펜 사정도 좀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Diamondback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23승 21패 .523 (NL Central 2위, 3.5게임차)  Run Diff. +11

Diamondbacks 18승 28패 .391 (NL West 5위)  Run Diff. -60


이번 시리즈는 DBacks와의 홈 3연전이다. DBacks는 현재 승률 .391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28위에 처져 있으며, 득실차는 -60점으로 MLB 전체 꼴찌이다. 그런데, 월별 기록을 보면, 4월만 해도 9승 19패로 전혀 가망이 없어 보이던 팀이 5월 들어 9승 6패로 부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LA Dodgers를 맞아 Kershaw에게 7점을 뽑아 18-7로 대승을 거두고, 다음날에는 Haren을 털어 역시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바 있다. 4월에 만났다면 참 좋았을 텐데, 지금은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vs Bronson Arroyo            5/20 20:15 EDT (5/21 9:15 KST)

Game 2: Michael Wacha vs Brandon McCarthy          5/21 20:15 EDT (5/22 9:15 KST)

Game 3: Lance Lynn vs Wade Miley                        5/22 19:15 EDT (5/23 8:15 KST)


1차전의 상대는 꾸준함의 대명사인 Arroyo이다. 올해도 변함없이 4.15 ERA, 4.12 FIP로 늘 보여주던 꾸준함을 계속해서 시전하고 있다. 2000년에 메이저 데뷔를 했으니 벌써 메이저 15년차인데, 정말 이런 꾸준함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는 속구 평속이 85마일대까지 추락했는데, 대신 그라운드볼 비율을 52.3%까지 늘려서 떨어진 구위를 상쇄하고 있다. 똥볼에 말려 점수를 뽑지 못하는 답답한 경기가 예상되는데, 아마 저쪽도 Waino 상대로 점수를 못내기는 마찬가지일 것이고, 그렇게 어찌어찌 이기지 않을까...


2차전의 McCarthy는 5.01 ERA, 3.85 FIP, 2.74 xFIP, 2.88 SIERA로 실제 실점과 기대 실점과의 괴리가 매우 큰데, 59.6%의 LOB%와 21.4%의 HR/FB와 같은 괴랄한 스탯을 볼 때 불운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그런데 올 시즌 9번의 선발 등판 중 5점 이상 대량실점한 경기가 네 번이나 될 만큼 불운이 자주 찾아오는 편이니, 이번에도 한 번만 더 불운하기를 빌어 보자. 사실 늘상 90마일에 머무르던 속구 구속이 올해 들어 93마일까지 치솟는 등, 투수로서는 기량이 향상된 모습이어서, 자칫 영봉 당하지나 않을까 불안하다. 예감이 영 좋지 않은 경기이다.


3차전은 Lynn과 Miley의 대결이다. Lynn의 약점은 항상 좌타자에게 뚜렷한 무기가 없어 laboring을 하는 것인데, 주로 리드오프로 나오는 Gerardo Parra와 4번을 치는 Miguel Montero를 상대로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가 관건이 되겠다. 특히 이동일인 만큼 Prado를 빼고 역시 좌타인 Eric Chavez를 3루에 내보낼 가능성이 있다. 상대 선발 Miley는 그저그런 구위를 괜찮은 제구력과 그라운드볼로 때우는 유형의 평범한 선발투수인데, 올해 들어 HR/FB가 16.4%로 치솟은 덕에 역시 4.94 ERA로 실점을 많이 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도 그냥 비슷하게 6이닝 3~4실점쯤 하지 않을까 싶은데, Lynn이 3점 이내로 막아내는 것이 관건이 되겠다. Parra 출루 후 Goldschmidt에게 홈런을 맞는 정도로 2실점에 그치길 빌어 본다. -_-;;;


하필 상대가 상승세일 때 만나게 되었으나, 우리 선발의 힘을 믿고 2승 1패의 위닝시리즈를 예상해 본다.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으며, 순위는 NL 15팀 중에서의 순위를 표기하였다.


팀 스탯을 보면 현재 팀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 있다. 공수에 걸쳐서 전체적으로 고만고만한 모습이니 5할 언저리에서 놀고 있는 게 당연한 것이다.


DBacks는 4.75라는 황당한 팀 ERA를 가지고 있는데, xFIP는 3.63으로 1점 이상 낮다. 이것은 이 팀이 특히 피홈런을 비정상적으로 많이 허용해 왔음을 의미한다.



Player to Watch


Trevor Rosenthal & Carlos Martinez: 요즘 이 두녀석의 동반 부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Rosie를 보면... BB/9가 무려 5.82에 달하고 있으며, 여기에 LOB%가 65.4%에 불과하여 더욱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 즉 볼넷으로 출루시키는 경우가 매우 많고, 이 주자들이 쉽게 득점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거, 클로저로서는 매우 나쁜 상황이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을까?


패스트볼 구속을 보면 평속 96.3으로 작년보다 1마일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무척 빠른 수준이다. 구종선택 등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Plate Discipline 쪽을 보면 재미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2013년과 2014년의 O-Swing%을 보면, 무려 15% 이상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즉, 올해들어 상대 타자들이 존을 벗어나는 공에 좀처럼 스윙을 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9%나 하락한 것도 결국 이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다. 이전 같으면 헛스윙이나 파울, 인플레이가 되었을 공들이 죄다 볼이 되고 있으니 볼넷이 크게 상승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O-Swing%이 격감하면서 다른 모든 스탯이 악화되는 모습은 Shelby Miller와 비슷한 현상인데, 왜 갑자기 상대 타자들이 이렇게 볼을 잘 골라내게 된 것인지는 다소 불분명하다. 그냥 철저하게 분석당한 결과인 것일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 Rosie에게 권하고 싶은 것은, 변화구의 구사를 늘려 보면 어떨까 하는 것이다. 이렇게 뻔히 수를 읽히고 있다면, 변화를 줘볼 필요가 있다.


CMart의 경우는 좀 더 황당한데, 구속이라든지 P/D 스탯이라든지 세부스탯은 작년보다 나빠진 것이 없는데도 삼진은 급감하고 볼넷은 늘어서, ERA와 FIP는 3점대 중후반에 머무르고 있고, 심지어 xFIP와 SIERA는 4점대를 찍고 있다. 그것도 .271이라는 낮은 BABIP의 혜택을 받고 있으면서도 그모양이라는게 정말 어이가 없다. 이 녀석은 SwStr%과 LkStr%이 모두 10%대인 데다 초구 스트라이크도 60%에 가까워서, Mike Podhorzer의 삼진 예측 공식에 넣어 보면 expected K/PA가 무려 28%에 달한다. 이정도면 9이닝당 10개가 넘는 되는 탈삼진을 기록해야 하는데, 현실은 5.87 K/9로 거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아무리 투심으로 범타 유도하는 것을 즐긴다(?)고 해도, 이렇게 헛스윙과 루킹스트라이크를 많이 잡으면서 정작 삼진은 잡지 못하는 괴현상은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원인을 알 수 없으니 뾰족한 답도 없어 보인다. 올 시즌 이닝수가 23이닝밖에 되지 않으니, 적은 샘플 사이즈에 기인한 일시적인 스탯 왜곡일 가능성도 꽤 있다. 일단은 좀 더 지켜보도록 하자.


D-Backs 타선은 뭐니뭐니해도 Paul Goldschmidt(9 HR, 148 wRC+)가 가장 무서운 존재이지만, 최근들어 A.J. Pollock(5 HR, 6 SB, 148 wRC+)이 무서운 기세로 광분하고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들 둘 외에도 Miguel Montero(117 wRC+), Chris Owings(109 wRC+), Aaron Hill(103 wRC+)이 요주의 대상이다. DBacks의 팀 성적이 나쁜 것은 순전히 투수들이 홈런을 너무 많이 얻어맞았기 때문이지, 타선이 후져서는 절대 아니다.



Miscellany


Tony La Russa가 DBacks의 "Chief Baseball Officer"로 고용되었다. 이런 직함은 처음 들어보는데, 구단 CEO인 Derrick Hall 바로 밑의 자리로, Kevin Towers 단장으로부터는 보고를 받는 자리라고 한다.


이런 사태가 벌어지면, 보통은 갑자기 상전을 모시게 된 Towers가 옷을 벗게 되리라고 예상하게 마련이다. 일례로 Reds가 2009년 1월 Walt Jocketty를 CEO에게 직접 보고하는 Special Advisor로 고용했을 때, 당시 단장이던 Wayne Krivsky는 이후 석 달 만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Reds 프런트를 떠났다. TLR은 프런트 경력이 없으니, Jocketty처럼 본인이 단장이 되기보다는 누군가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을 단장으로 새로 세울 가능성이 꽤 된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이, Kevin Towers는 누구보다도 이런 불편한 동거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다. Padres의 단장으로 재직하던 2005년, 구단은 뜬금없이 MLB 사무국에서 임원으로 재직 중이던 전직 A's 단장 Sandy Alderson을 데려와 CEO로 삼았고, Alderson은 본인이 단장인 것처럼 직접적으로 팀 운영에 관여하였다. 게다가 2006년에는 Paul DePodesta가 단장을 거치지 않고 CEO에게 직접 보고하는 Special Advisor로 또 고용되어, Kevin Towers는 졸지에 상전을 둘이나 모시게 되었다. 하지만, Towers는 꾹 참고 단장으로 무려 4시즌을 더 일했다. 2009년 말에 결국 짤릴 때까지 말이다. 그렇게 짤리고 나서 DBacks의 단장이 되었는데, 거기 가서 또 이런 일을 겪게 되니, 역사는 정말 반복되는 모양이다. 과연 이번에도 Padres 시절처럼 뜬금없이 나타난 시어머니를 잘 모시고 살아갈 수 있을지 무척 흥미진진하다. (근데, PDP나 Alderson이 어떤 사람들인지 잘은 모르겠다만, TLR 이사람 꽤 힘들거다... 아마 앞의 둘을 합친 것보다 더 빡셀지도... ㅎㅎ)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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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yuhars 2014.05.23 10: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맷 카프가 운빨로 적시타 하나 줍네요.

  3. lecter 2014.05.23 10: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오 맷카프 안타로 보험 들어놨네요 ㅋㅋ

  4. H 2014.05.23 10: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역시 까야 제맛입니다!

  5. billytk 2014.05.23 10: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갓 네섹 님의 방어율이 0.86이네요 ㅋㅋㅋ

  6. isru 2014.05.23 10: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카프의 적시타로 4:2ㅋㅋㅋ

  7. jidani 2014.05.23 10: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기대를 버리니 뽀룩이라도 하나 치네요.

  8. yuhars 2014.05.23 10: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보저스는 삼진으로 물러납니다. 보저스는 삼진이 너무 많은 스타일인지라 하위타순 뒀으면 좋겠네요.

  9. BlogIcon jdzinn 2014.05.23 10: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암만 보로지라도 2점은 지켜줄 듯. 근데 디백스 정말 약하네요. 우리가 이런 게임을 뒤집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말이죠.

  10. yuhars 2014.05.23 10: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위험한 타구였는데 보저스가 잘잡았네요.

  11. jidani 2014.05.23 10: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보저스 수비는 참 좋네요. 수비라도 잘해야죠. ㅎ

  12. H 2014.05.23 10: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제 엇하는 순간에 2실점한 모 투수도 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죠
    불펜에는 Neshek 빼면 믿을 놈이 없습니다

  13. jidani 2014.05.23 10: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막판에 수비 집중력은 좋네요. 하나 남았네요.

  14. billytk 2014.05.23 10: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시즌 첫 스윕이네요 ㅎㅎ

  15. lecter 2014.05.23 10: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첫 스윕 ㅋㅋㅋㅋ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16. H 2014.05.23 10: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얼마만에 해보는 스윕인지.. 경기 내용은 좀 찜찜하긴 했지만 어쨌든 3승 올려놓고 위대한 미국인 구장으로

  17. yuhars 2014.05.23 10: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로지가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로대인 컨디션이 바닥을 찍고 다시 올라오는가 보네요. 카즈가 역전으로 스윕이라는걸 다하는 진기한 경기를 다봤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18. jidani 2014.05.23 10: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간만에 스윕이네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19. isru 2014.05.23 11: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디백스 시리즈 스윕! 경기 보신 분들 수고하셨어요~

  20. BlogIcon 베페 2014.05.23 11: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랜만의 스윕!! 어제의 DD기용과는 달리 로빈슨 기용은 대성공이군요. 약형이 은근 꾸준하군요. 디스카운트 운운한게 순 뻥은 아닌듯합니다.

  21. billytk 2014.05.23 11: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 브레이브스가 밀워키 잡아주면 1.5게임 차이네요 ㅎㅎ

좀 늦었네요. 사실 가장 중요한 인터뷰 중 하나인 Gary LaRocque의 인터뷰를 아직 확보하질 못했습니다. 아무리 뒤져도 없네요. 좀 기다렸다 합쳐서 같이 올릴 생각이었는데, WWU 끝난지 벌써 3일이 지난지라 더 미루긴 좀 그렇지요.

추후 확보되는대로 LaRocque의 팜 관련 인터뷰 부분만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쓸데없이 양이 많습니다. Mo 인터뷰와 그 밖에 눈이 가시는 선수들만 쓱쓱 읽으셔도 충분하실 것 같아요.


John Mozeliak

Chris Carpenter의 추후 롤에 대해: 프런트에 합류한다. 그가 바라던 대로 1-2년간 프런트 오피스의 여러 역할에 대해 경험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구상중이다. 스카우팅 업무도 겪어 볼 기회를 가질 것. 올 봄 팀 내 젊은 스카우트들을 위해 준비된 program에 등록될 것이며, 스카우팅에 대해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정확히 프런트 내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될지에 대해선 다음주나 그 다음주 쯤 결정될 것 같다. 난 오랜기간 Carp를 알아왔고, 그의 통찰력은 분명 큰 가치를 지닐 것이라 생각한다. 중요한건 우리가 그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느냐 아닐까.

유일하게 남은 Descalso와의 계약에 대해: 딜은 전혀 근접하지 않았다. 서로간의 큰 격차가 계속 유지중이다. (1999년 이래로 없었던) arbitration hearing까지 가게 될 지도 모르겠다.

(Goold는 이에 대해 단순히 금액의 차이 뿐 아니라 클럽과 DD측이 선수의 입지에 대해 견해차이가 커 보인다며 아마도 올해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단 추측을 던지더군요. 뭐 이미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고 계십니다만.)

Oscar Taveras에 대해: 지난 주 세인트루이스에 도착해 재활 중이다. 아주 좋아 보인다. 이미 꽤 강도 높은 웨이트 트레이닝도 하고 있다. 피지컬적인 관점에서 보면 감히 the best shape of his life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의료진도 어떤 setback도 없다고 보고해왔다. 스캠 전 까지 준비 될 것이며, 거의 100%에 가깝게 회복될 것이라 확신한다.

좀 지켜볼 여유가 좀 생긴건가?: 항상 스스로에게 되뇌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로스터에 Adams와 Craig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팀에 유연함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고.

Taveras가 개막 로스터에 들 확률은 있나?: 물론이다. 그 확률이 반드시 크다고 말할 순 없겠지만 말이다. 클럽은 무엇이 그에게 최적의 옵션인지 (스캠에서) 찾아내야 한다. 빅리그에서 15번의 타석에 서는 것과 AAA에서 45번 타석에 서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그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 그의 나이와 현재 그의 위치를 고려할 때, 내 생각에 '발전'이 정말 중요하다고 본다.

(결국 빅리그 벤치에 멍하니 앉아 제한된 기회를 받는 것 보다 AAA서 주전으로 뛰며 발전할 시간을 가지는게 더 나아 보인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거죠.)

물론 그럼에도, 우린 클럽이 앞으로 어떻게 구성되는지 지켜봐야 할 필요성도 있다. Taveras를 빅리그에서 좀 더 확실히 써먹을 길이 있을 것인지, 현 시점에선 알 수 없다. 3월 중순 쯤 되면, 우린 그 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Taveras의 중견수 플랜은 지속되는가?: Bourjos를 영입했기에 CF로 뛸 확률은 낮아졌다. Taveras는 코너외야에 가장 적합한 선수이다. 물론 난 1년 전 그를 중견수로 뛰게하는 안의 지지자였다. 하지만 상황은 살짝 바뀌었다.

(완전히 부정하지 않는 걸로 봐서 아주 접은 것은 또 아닌 것 같습니다, 당연하지만.)

Taveras와 2001년 Pujols의 데뷔 시점을 비교해보면?: Pujols가 올라왔을땐, 누구도 그가 빅리그 로스터에 들꺼라 생각하지 않았다. 물론 그가 훌륭한 재능이라는건 우리도 알고 있었지만, 그정도로 대단할 것이라곤 생각치 못했으니까. Taveras는 부상으로 늦춰진 것 뿐, 그에 대한 기대감은 Pujols 때보다 훨씬 크다.

Craig은 건강한가?: 아직 그를 보진 못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리포트들은 모두 긍정적이다. 걱정 없다. 100%로 스캠에 들어설 것이다. 

Craig의 홈런수가 작년 크게 줄어들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꼭 홈런만이 파워의 조건은 아니지 않나. Craig은 여전히 gap power를 보여주었다.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팀은 작년 팀홈런 순위에서 하위권을 차지했지만 득점 부분에선 상위권에 속했다. 낮은 홈런이 높은 득점으로 상쇄될 수 있다면 매주 그렇게 하겠다. Mcarp와 함께 둘이 비슷한 성적을 내년에도 올려주며 꾸준한 출루와 득점을 올리는데 공헌해준다면 행복할 것이다.

리드오프는 누군가?: 내가 라인업을 짜는 건 아니지만, 올해도 Mcarp를 리드오프로 고정시키고 싶다. 리드오프로서 Mcarp의 OBP는 매력적이기 때문. 물론 Bourjos가 빠르긴 하지만, 빠르다는 것이 Mcarp나 다른 이들만큼 높은 OBP를 보장해주진 않는다. 지난시즌 우리 타선 성공의 레시피는 Mcarp가 1번 자리에서 꾸준히 출루함으로서 시작된 것 아니겠는가. Bourjos는 하위타선에 어울리는 타자다. 하위타선 또한 Bourjos가 제공할 수 있는 스피드가 필요하다. 

Mcarp의 3루 이동에 대해: 그가 3루로 이동한다고 더 많은 홈런을 목표로 삼을 필요는 전혀 없다.

Mcarp 등의 연장계약에 대해: 임박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스캠기간 내 딜이 이뤄질 가능성은 물론 존재한다.

Peralta의 계약에 대해: 여러 트레이드 루머들이 팀원들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걱정했기에, 되도록 빨리 움직여야만 했다. (여러모로 시끄러웠던) 법률적, 도덕적 판단에 대한 건 내 권한 밖의 일이다. 모두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에 대해선 물론 이해한다. 한번의 실수였다 믿고 있으며, 모두가 그로부터 move on할 수 있었으면 한다.

Peralta의 타순은?: 그가 주로 들어서던 6-7번이나, 우리의 사정상 필요한 2번이나, 둘 모두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난 그가 상위타선 역할도 충분히 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물론 우리가 밸런스를 어떻게 잡아가느냐, 스캠에서 어떤 상황이 펼쳐지고 자리잡아지느냐에 달려있다. 2번이건 4-5-6번이건, 우리에겐 (각 타순을 소화할 수 있는) 후보들이 많이 있다. 무엇보다 Peralta의 좌완상대 생산력은 팀에 아주 중요한 포인트다.

Jaime Garcia는 '죽어도 선발'인가, 선발 한 자리를 두고 싸우는 '선발 후보'인가?: 좋은 질문이다. 답은, 팀에 최적의 상황을 찾는 것, 이라 할 수 있다. 물론 Jaime가 불펜으로 뛰는 모습을 상상하긴 좀 힘들겠지.

Peter Bourjos에 대해: 엄청난 재능이다. 팀내에서 가장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 중 하나 아닌가. 훌륭한 수비수이고, 메이저 전체를 통틀어 5손가락 안에 드는 준족이다. 우리는 이런 타입의 선수를 오랜기간 동안 가져보지 못했다. Bourjos와 Kolten Wong의 존재는 우리 팀이 리그에서 가장 느린 팀 중 하나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해줄 것이다.

Jason Motte에 대해: 인내심을 가지고, 또 영리하게 (그의 재활차도와 복귀시점을) 판단해야 한다. 아직 어떤 롤을 맡게 될지 결정되지 않았다.

Michael Wacha에 대해: 그는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기기에 충분한 투수다.

Randal Grichuk에 대해: 파워와 스피드의 유니크한 조합을 가져다줄 선수. 물론 코너외야에 좀 더 어울리지만, 중견수로도 뛸 수 있다.

Any open needs?: 아무래도 벤치에서 한방을 제공해줄 타자 아닐까. 하지만 지금 현재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위 Peralta 경우도 그렇고, 오프시즌 상당히 빨리 움직였는데?: 너무 길게 끌면 (쓸데없이) 혼란스러워 질 수 있었다. 오랜기간 유격수 보강을 못하고 있을 수록, 언론에선 우리가 누굴 트레이드해서 누굴 데려오게 될지 오만가지 추측들을 쏟아내기 시작했겠지. 트레이드 루머가 선수들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David Price나 Chris Sale를 트레이드로 업어오는 아이디어에 대해: 대가가 너무 비싸다. 6년간 컨트롤 가능한 3-4명의 어린 선수들을 1-2년 남은 엘리트 선수에게 쏟아부울 순 없다. 그보다는 Wacha와 Miller가 두 선수 같은 엘리트 피쳐로 발전하길 희망하고 있다.

유망주들에 대해: 2013년은 신인들이 가장 큰 임팩트를 준 해로 길이길이 남을 것 같다. 외야 유망주들은 넘쳐나고, 여기에 Craig과 Holliday까지 더하면 당분간 큰 걱정이 없다. 포수, 유격수, 그리고 내야수 포지션에서 신인들을 발굴해야 한다. 난 우리 팜 시스템이 여전히 손에 꼽히는 좋은 팜이라 생각한다. 지켜봐야 할 선수? Carson Kelly와 Seth Blair.

Cubs가 좋은 유망주들을 잔뜩 쌓아가고 있는데 걱정되는가?: 그들은 꾸준히 최상위픽을 얻고 있고, 유망주들을 비축하기 위해 계속 선수들을 트레이드 하고 있다. 글쎄, 이는 우리의 '지속 가능한 성공'과는 대조적인데... 아무튼 Cubs가 그들을 발판으로 위닝시즌을 가져가기 시작할 때, 그때부터 걱정해보겠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리플레이 판독에 대해: 개인적으로 크게 지지한다. 4만명이 넘는 팬들이 심판의 콜이 잘못된 것을 보았음에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건 당혹스러운 일이었다. 이 건을 마무리하는데 큰 역할을 해준 TLR과 Torre에게 박수를 보낸다. 안그래도 그 역할을 담당할 인원을 새로 채용할지 여부에 대해 내부에서 토론중에 있다.

홈 플레이트 충돌 금지에 대해: 그게 포수던 주자던, 선수를 보호해야 하는거 아니겠나. 이기적인 이유 중 하나를 들자면, 우리는 최고의 포수를 보유하고 있고, 이 포수를 확실히 (룰에 의해) 보호할 수 있다는건 분명 좋은 일이다.


Mike Matheny

예상했던 것 보다 월드시리즈 패배의 후유증에서 벗어나는게 힘들었다.

경쟁에 대해: 선발 경쟁은 치열할 것이다. 모두가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얻기 위해 싸워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스캠에 합류했으면 한다. 팀내 최고의 선수들(Waino, 잉여 등)도 자신의 자리보존을 위해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참가하지 않는가.

투수들이 선발로 준비해 스캠에 들어서는건 좋은 일이다. 덕분에 레퍼토리 전체를 다듬고 발전시킬 수 있을테니까. 선발이 불펜으로 전환하는 것은 불펜이 선발로 전환하는 것 보다 훨씬 쉽기도 하고.

경쟁은 중요하다. 하지만 팀은 그보다 더 중요하다. (그러니 선발경쟁서 탈락해 불펜에 짱박히더라도 불만 가지지 마라)

Rosenthal의 마무리 고정에 대해: 올해 마무리 역할을 수행하지만, 선발로 뛸 가능성을 아주 배제하진 않는다. (어느쪽이든) 그는 팀에 정말 중요한 선수다. 뒷문을 단단히 하는 건 (중요한 선수가 맡아야 할) 중요한 역할이다.

불펜에 대해: 선발 후보들이 많은 조명을 받고 있지만, 불펜투수들의 능력과 지난시즌 그들이 거둔 성적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나는 지난시즌 막판, 많은 타자들이 우리 팀 승리조를 보고싶지 않아 할꺼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시즌에도 작년처럼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Motte의 건강과 선발에서 탈락한 투수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다.

Jaime는 다른 선발투수들과 같은 페이스로 스캠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인업에 대해: 아직 어떤 라인업이 짜여질지, 어떻게 새로 보충된 선수들의 능력을 이용할지 예측하긴 이르다. 스캠 들어가봐야 안다.

팀의 숨은 강점 중 하나는 모든 레벨을 망라하고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모난데 없이 물 흐르듯 운영되는 것이다. 우린 모든것을 긴밀히 협력해서 일한다. 무엇이 이상적인 길인지 파악하고, 또 마켓에서 어떤 선수들을 데려올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 등등.

리플레이 제도에 대해: 현재 우리가 가진 기술력으로, 한발짝 나아가기 위해 뭔가를 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는건 모두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리플레이 제도가 완벽한 시스템일까? 아닐 것이다. 하지만 옳은 방향으로 한발 나아갈 수 있는 제도임은 분명하다.


Adam Wainwright

Kershaw의 계약을 보고 나도 더 받을 수 있었다며 빡치지 않았나?: 전혀. 팀과 나 양쪽 모두 만족스런 계약이었다. 난 너무나 행복하다. 이런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다. 물론 Kershaw의 계약은 정말 입이 벌어지는 엄청난 계약이다, 의심할 여지 없이. 하지만 이곳에서 난 이미 2개의 반지를 얻었다. 좋은 기억들도 산더미 같이 쌓여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이 무엇인지 아는가? 빨간색이다. 나에겐 Cardinal red의 피가 흐른다. 그 어떤 다른팀의 유니폼도 입고 싶지 않다.

훈련은 시작했나?: 보통 해가 바뀌면서 throwing program을 시작하는데, 지난 시즌 내가 소화한 많은 이닝을 고려해 2주 더 늦췄다.

지난시즌 깜짝스타인 Wacha에게 받은 인상에 대해 말해달라: 사실 난 Miller가 더 인상깊었다. Miller는 15승을 거두었고, (의도적으로 한두번 건너 뛴 경우를 제외하고) 정규시즌 정해진 선발등판을 모두 소화해 냈으며, 비록 Wacha보다 소화한 총 이닝 수는 적지만, 빅리그 기록만 따지고 볼 때 Wacha보다 훨씬 많이 던졌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Miller는 크게 칭찬받아 마땅하나, (포스트시즌 일 때문인지) 그러지 못하고 있다. 시즌 내내 훌륭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두고, 우리가 잠깐 반짝한 경우에 너무 사로잡혀 있는게 아닌가, 생각도 든다.

(누가봐도 의도적으로 Miller 얘기를 꺼낸 것 같습니다. 아마도 팀의 주축으로서 자칫 자신감을 잃었을 지도 모를 Miller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겠지요.)

그럼 이제 진짜 Wacha에 대해 얘기해달라: 만약 작년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나가, 풀 시즌동안 그대로 해줄 수 있다면, Wacha는 사이영상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릴 것이다. Wacha는 내가 본 투수들 중 가장 재능있는 투수 중 한명이지 싶다. 거의 노히터에 근접한 경기를 치룬 뒤, 그 다음경기에서 또 노히터에 근접했던 투수 아닌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이제 (짧은 1-2달이 아닌) 풀 시즌을 소화하며 활약하는 Wacha를 보고 싶다. 그는 이미 우리에게 중요한 존재다. 그를 로테이션에서 빼기 전에 나부터 빼야될지도 모른다.

이번에도 아쉽게 탈락한 사이영 수상에 대해: 하하, 내가 Kershaw에게 밀릴지 알고 있었다. 이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어느 날, Kershaw가 한 경기 삐끗해 크게 무너지고, 이 경기가 내가 (그를 제치고) 사이영상을 수상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게 될꺼라고.

종종 Carp에게 내가 뒤를 받춰주겠다 말하곤 했다. (이제 내가 젊은 투수들을 이끌게 된 입장에서) 다른 투수들이 step up 해주는건 정말 환영할 일이다. 그들이 에이스로 거듭나게 된다면, 우리 팀은 정말정말정말 좋은 팀이 될 것이다. 왜냐고? 난 지금의 모습을 계속 유지할 테니까.


Yadier Molina

오프시즌은 어떤가?: 지난시즌 성가셨던 무릎 부상 때문에 평소보다 좀 더 하체훈련을 자제하며 할수 있는 한 최대한 쉬었다. 올해는 아무 부상도 없었으면 좋겠다. 좀 지루하기도 했다. 당장 경기장에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

Peralta의 영입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 좋은 선수다, 공수 양면에서.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MVP 투표서 top3안에 들지 못해 실망하지 않았나: 전혀. MVP로 이름이 거론되서 영광이었다. Mccutchen은 훌륭한 선수고, MVP를 받을만한 자격이 있다.

Matheny가 좀더 많은 defensive shift를 예고했는데 당신의 calling에 영향을 주지 않겠는가?: 크게 신경쓰지 않을 것이다. 난 그저 내가 하던대로 할 뿐이다. 그건 나보다는 코치들이 수행할 역할이라 생각한다.

Freese와 Carpenter가 팀을 떠났다: 슬픈일이다. 하지만 두 선수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을 생각이다.


Matt Holliday

오프시즌은 잘 보내고 있는가?: Rosenthal과 함께 (특별히) strength training에 매진했다. 풋볼 선수들이 주로 하는 트레이닝으로, 썰매 끌기, 타이어 뒤집기, 들쳐업고 달리기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Rosenthal의 discipline과 effort level은 지켜보는 입장에서 참 뿌듯했다. 그는 최고가 되길 원한다.

PED에 대해: PED 적발자에 대한 처벌 수위는 확실히 강화되어야 한다.

그럼 PED에 극히 부정적인 이로서 Peralta의 영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Peralta의 영입전에 Mo가 먼저 연락을 해 왔다. 딱히 내 허락을 받거나 뭐 그런건 전혀 아니었다. 그저 Peralta를 영입할 생각이라 얘기하며 내 의견을 물었었다. 난 여전히 PED 사용 처벌에 대해 단호하며, 앞으로 영원히 그럴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나는 관대하다. Peralta는 현재의 rule에 따라 징계를 받았고, 그럼 된 것이다. 디트로이트 팀 동료들도 그를 따뜻하게 맞아주지 않았던가. 그를 팀메이트로 삼게 되서 행복하다.

Bourjos의 영입과 그에 따라 좀 더 다이나믹해진 공격력에 대해: Bourjos의 능력이 어떻게 라인업에 녹아들어갈지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 좀 다른 얘기지만, Jay의 존재를 무시해서도 안된다. Jay는 정말 좋은 선수고, 크게 과소평가 당하고 있다. 내가 볼땐 Bourjos와 Jay가 타석수를 두고 경쟁하게 될 것 같다.

어린 외야수들과 함께 훈련하게 된 것에 대해: Grichuk과 Taveras같은 어린 선수들과 함께하게 되서 정말 흥분된다. 그들이 어떻게 해 나가는지 지켜볼 것이다.

Taveras에 대해: 팀과 협약을 맺은 트레이닝 센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같이 소화했다. 올해 꼭 빅리그에 올라와 활약하고 싶어하는 것 처럼 보이더라. 또한 작년 부상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아 보였다, 그의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겪은 시련 아니겠는가. 내 생각에, Taveras는 좀 더 성장한 것 같다.

Beltran이 나가고 리더쉽에 공백이 생기지 않겠는가?: 내가 여기 오고서나부터 줄곧 리더쉽은 내 역할 중 하나였다. 물론 Beltran은 팀 리더쉽의 큰 역할을 담당했고, Freese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Yadi, Waino, 나, 그리고 이 팀에 오래 있었던 많은 다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기에 걱정하지 않는다.


Matt Carpenter

오프시즌에 대해 말해달라: 분가해서 마침내 내 집을 샀다. 행복하다. 보통 시즌이 끝나면 몇일 쉬고 바로 훈련에 들어서는데, 올해는 2주를 통째로 쉬었다. 쉴 시간이 필요했다. 160경기가 넘게 뛰어보기는 처음이었다.

다시 3루로 돌아가게 되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작년을 제외하고 3루는 내 커리어 전체를 통틀어 내 본 포지션이었으니까. 2루수로 배우고 경험한 것에 대해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생각중이다. 이 경험이 나를 이전보다 좀 더 나은 3루수로 만들어줄 것이다. 현재 3루수 훈련 중인데, 예상했던 것 보다 더 앞서있다. 딱히 새로운 걸 배울 필요가 없지 않은가, 3루는 내 원래 포지션이었다.

2루에 있으면서 투수가 던지는 것부터 Yadi의 게임 콜링까지 쭉 지켜보면서, 전반적인 야구에 대한 이해도를 더 넓힐 수 있었다.

다음시즌에 대해: 지난시즌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잘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나 팀의 성적이나 둘 다. 3루로 돌아간다고 예전과 다른 무언가를 시도할 생각은 없다. 항상 해오던 대로 할 것이다.

타순은 어떻게 된다고 하나?: Matheny가 아직 언급해준 바 없다.


Allen Craig

발목부상에 대해: 괜찮다. 시즌종료 후 1달간 쉬며 회복을 기다렸고, 그 이후부터 재활훈련을 거쳐 현재 flexibility training, weightliftling 모두 소화중이다. 얼마 전부터 running도 시작했다. 지금 현재 상태는 아주 좋다. 스캠까지 100% 준비되는데 지장 없을 것이다.

외야수로 뛰게 되는데?: 때문에 throwing program을 좀 수정했다. arm strength를 위해 더 많은 롱토스 훈련을 하고 있다. 난 외야에서 뛰는 걸 좋아한다. 외야를 뛰어다닐 생각에 흥분된다. 사실 내가 건강하기만 하다면 어느 포지션을 뛰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Adams를 라인업에 포함시켜야 하는 문제도 있고.

Beltran과 Freese가 떠나고 새 선수들이 오면서 타선이 재편되었다, 어떨 것 같나?: 일단 (스캠을) 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지난시즌 타선은 강력했다, 비결이 있나?: 그 이유 중 하나는 타자들의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에 있지 않았나 싶다. 우린 계속해서 마운드에 서 있는 상대 투수에 대해 이야기하며 경기 중 adjustment를 가했으며, 함께 결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Michael Wacha

뭔가 새로 준비하고 있는게 있나?: 아니. 특별히 레퍼토리에 뭘 더하고 하진 않고 있다. 좀 더 꾸준한 location을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내가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질 수 있고, 또 (성공적으로) 스피드의 변화를 꾀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은 자연스레 다 좋아질 것이다.

나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거기에 너무 신경쓰진 않을 것이다. 물론 나도 나 자신에게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때문에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도 내가 신경썻던 것 중 하나는 바로 '너무 많은 것을 하려하지 말자' 였다. 다행히 결과가 좋았고, 올해도 같은 멘탈리티를 유지할 것이다.

선발경쟁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 분명 경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즐거울 경쟁이 될 것이다, 경쟁자들은 모두 내 팀메이트들이니까.

많은 이들이 플레이오프의 중압감에 실패한다. 그들에겐 때때로 그 무대가 너무 클테니까. 운좋게도 나에겐 Waino, Carp, Westy같은 베테랑들이 곁에 있었고, 그들과 많은 것을 두고 얘기할 수 있다는 점은 나에게 큰 도움이 되어주었다.

개인적으로 몇몇 목표들이 있다, 하지만 공개하진 않겠다. 하지만 그 목표들을 다 이룰 수 있다면, 훌륭한 시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Trevor Rosenthal

오프시즌은 계획대로 잘 보내고 있는 중인가?: Matt Holliday와 함께 훈련했다. 좀 더 근육량도 늘렸고. 공을 던지기 시작한지 이제 3주차쯤 되었는데, 증가한 근육이 딱히 flexibility나 마운드 위에서 공을 던지는데 방해가 되는 것 같진 않다.

시즌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아 바로 closer로 임명된 것에 대해: damn it. 이게 내 첫 반응이었다. 아마 이건 모를꺼다. 난 여전히 (나 스스로) 선발 경쟁을 하고 있다는걸. 농담이고 ㅋ 진지하게 말하자면, (중요한) 클로저 역할을 맡게 되어 정말 흥분된다.

작년까지 마무리였던 Motte와 불펜에 같이 앉아있게 된다: 아, Motte이 날 많이 괴롭힐꺼 같다 ㅋ

Taveras에 대해: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트레이닝에 합류했던 첫날보다 그의 몸이 크게 좋아졌다는 것이다. 정말 열심히 했다.


Shelby Miller

포스트시즌서 외면받은 것에 대해: 좀 빡치긴 했다. 하지만 미스터리가 풀리지 않은 그대로 봉인할 생각이다. 과거는 그저 과거일 뿐. 해명을 요구하지도 않았고, 앞으로 그럴 생각도 없다. 분명 이해할 수 없는 경험이었지만, 그렇다고 답을 찾기 위해 몸부림 칠 정도도 아니다. 뭐, 내가 여기서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답변은 내가 들어가기엔 팀의 투수진이 너무 잘 돌아갔다는 것 아닐까. 선발투수진도 좋았고, 불펜에서 98mph 뿌리는 투수들이 줄줄이 나왔다. 난 그 정도로 빠른 공을 던질 수 없다. 그렇기에 아마 누군가를 그 사이에 넣는 것은 좀 힘들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럼 부상은 없었다는 말인가?: 몸상태는 충분히 좋았다. 롱토스도 문제없이 하고 있었고. 시즌때와 똑같은 상태였다. 팀이 내가 소화한 이닝을 걱정했을 수도 있을테고, 뭐, 잘 모르겠다.

중요한건, 언제까지나 예전처럼 아이같이 행동할 순 없는 노릇이란 것. 이 건(포스트시즌 제외)은 나 스스로 상당히 (성숙하게) 잘 다루었다고 생각한다.

다음시즌 목표는?: 모든것이 생각대로 흘러줄 경우 200이닝과 20승, 그리고 월드 시리즈 우승팀의 일원이 되는 것. 3가지다. 또 pitch count를 좀 더 효율적으로 이끌어 더 오랜 이닝을 책임지고 싶다. 이닝을 더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승리할 확률은 높아지니까. 그만큼 불펜에게도 득이되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언젠가 제 2의 Adam Wainwright로 거듭나고 싶다.

Waino를 비롯한 클럽하우스의 베테랑들은 젊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모든 것을 뽑아낼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있다. 나와 Waino는 오프시즌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았다. 

(Waino는 Wacha에게도 정기적으로 연락을 하며 트레이닝을 잘 하고 있는지 체크했다고 합니다.)

다음시즌을 위해 새로 준비중인게 있나?: 물론. 너클볼을 준비하고 있다.

진지하게 하는 말인가, 그냥 약빨고 하는 소린가?: 아니, 설마 진짜겠나 ㅋ 체중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근육량을 더 늘렸다. 작년보다 더 강해졌다. 좀 더 많은 공을 던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종종 Holliday, Rosenthal과 함께 훈련했다. CCarp와도. 새 구질을 추가하진 않는다. 하지만 더 많은 groundball을 이끌어내 손쉽고 빠른 아웃카운트를 잡아내기 위해, 올 봄 sinker를 좀 더 가다듬으려 생각중이다.

트레이드 되지 않아서 기쁘다. 이곳은 내가 쭉 함께하고 싶은 팀이기 때문이다.


Carlos Martinez

오프시즌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6주간 크로스핏 등으로 core muscle strength 향상 및 체력증진에 힘썻고, 선발 로테이션에 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훈련에 임했다. 단 하루의 offday도 가지지 않았다.

유일하게 winter ball을 뛰었는데?: 선발로서 경험을 좀 더 얻고 싶었다. 더 퀄리티 있는 타자들을 상대해보고 싶었고, 또 구질들도 테스트해보고 싶었다. 특히 changeup. 어떤 상황에서도 changeup을 염두해두고 던졌다. 앞으로 어떤 카운트에서도 changeup을 던질 수 있는 자신감을 기르고 싶다.

지난해 선발과 구원 두 역할을 다 경험했다, 어떤가?: 구원투수가 조금 더 쉬운 편이다. 선발투수는 페이스 조절을 해야 하니까. 하지만 선발로 뛰고 싶다. 그리고 올해 그 기회를 얻을 수 있길 희망한다. 매 이닝을 7-8회라 생각하며 (죽어라) 던질 것이다.

시즌 막판에 갑자기 좋아진 이유가 무엇인가?: 음, off speed pitches 구사가 좀 더 편해졌다.

앞으로의 계획은?: 마이애미로 향할 것이다. 그곳에서 스캠 집합일까지 쭉 워크아웃을 진행할 예정이다.


Jhonny Peralta

(나에대한 의문에 답하기 위해서) 올 시즌을 훌륭히 보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정말 나쁜 실수를 저질렀다. 팬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증명해야만 할 것이다. 과거는 과거로 넘기려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안좋은 기억들은 잊고자 한다.

카디널스 팀 동료들은 모두 좋은 사람들이기에, 그들 모두 나를 환영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자신있다. 스캠까지 준비되도록,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카디널스가 다시 한번 월드시리즈 타이틀을 움켜쥐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

카디널스가 오프시즌 유격수 자리를 보강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특히 무엇보다 오펜스를 중요시 생각할 것이란 것도. 다른 몇몇팀들에서도 오퍼가 왔지만, 이곳이 (다른 후보지들보다) 더 좋은 클럽이라 생각되었다. 그래서 이곳을 선택했다. 나는 오랜기간 카디널스를 지켜봐왔는데, 내가 함께하고 픈 클럽 중 하나였다. 훌륭한 팀이다. 그리고 챔피언이 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갖추었고. 나 역시 (팀의 일원으로서) 챔피언이 되고 싶다.


Joe Kelly

Strasburg와 골프를 쳤는데, 내가 선발 로테이션에 들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말하니 그거 미친거 아니냐고 하더라. 그녀석 뿐 아니라 내가 아는, 나와 같이 트레이닝 하는 선수들이 모두 팀의 depth에 경이로워 한다.

다른 팀 선수들은 또 "도대체 그런 선수들은 어디서 찾아낸거야?," "이거 Cardinals 팀에선 어떻게 하고 있어?"라고 항상 묻는다. 팀의 draft / development department팀에 속한 똑똑한 이들 덕이다. 물론 약간의 운도 감안해야겠지만. 이 팀 staff들은 정말 스페셜하다.

경쟁할 준비는 되었는가?: 물론이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던질 것이고, 그 이후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다. 역할을 결정하는 것은 선수들의 몫이 아니니까. 오해하지 말아달라. 아무 역할이나 상관 없다는게 아니다. 최선을 다할 것이고, 음, 희망컨데 Waino의 선발 자리를 한번 뺏어보고 싶다 ㅋ

지난시즌을 통해 확실히 자신감이 생겼다. 플루크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며 다시 한번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다.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 5인이 끝까지 가는 경우는 드물다. 혹 불펜으로 강등되더라도 기회는 반드시 온다. 난 작년 이와 꼭 같은 상황이었는데, 결코 좌절하지 않았고, 기회를 잡았다. 올해도 다르지 않다.


Lance Lynn

선발 경쟁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 경쟁이라. 난 선발투수다. 지금 이 media session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발자리를 놓고 경쟁이 있을거라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팀은 내가 로테이션에 들 것이라 확실히 예상하고 있다. 내가 선발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된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다. 난 그저 (완벽한 상태로 스캠에 들어서길) 준비할 뿐이다.

오프시즌 훈련에 대해: 집을 장기리스로 계약해서 세인트루이스에 오래 머무를 수 있었다. Chris Carpenter와 함께 훈련했다. 이미 Carp와 레퍼토리가 동일하기 때문에 특별히 새로운 구질 등을 배우진 않았다. 1년 전처럼 체중감량에 포커스를 맞추지 않고, 어떻게 하면 좀 더 강해질 수 있을까에 포커스를 맞췄다. 가능한 한 최대로 강해질 수 있다면, 나머지 것들은 알아서 따라올 것이다. 


Matt Adams

몸이 좋아보이는데?: 6-7 lbs 정도 감량했다. 무엇보다 지방을 태우고 근육으로 채워넣는데 중점을 뒀다.

팔꿈치에 대해: 괜찮다. 작년에 보호대를 해보니까 좋더라. 스윙에 방해도 되지 않았다. 올해 예방차원에서 통증이 없어도 보호대를 쭉 착용해보는 안에 대해 스탶들과 논의하고 있다.

오프시즌 훈련에 대해: 작년 겨울 (트레이닝/식단) 프로그램을 올해도 동일하게 이수하고 있다. hitting practice는 크리스마스 직전부터 1주일에 4-5차례 정도 하고 있다. 특히 좌타상대 approach를 발전시키려 훈련 중인데, 피칭머신 상대로 좌투들의 투구, 특히 slider에 쓸데없이 방망이 나가는 것을 고치려 노력중이다. 대학 좌완투수들을 상대로 좀 더 확실히 연습하고도 있다.

내년에도 shift가 자주 걸릴텐데 계획이 있나?: 딱히 그때마다 approach를 바꿀 생각은 없다. 투수가 던진 공이 어디로 오는가를 중점에 두고 쳐야지, 수비가 어떻게 바뀌는지 감안하며 계속 approach를 바꾸는건 좋지 않다.


Jason Motte

재활은 어떤가: 윈터미팅 끝나자 마자 Jupiter로 떠날 것이며, 하루이틀 뒤 throwing program을 시작하게 된다. 다른 선수들과 같은 스캠을 소화할 순 없을 것이다. day-by-day process랄까. 언제 복귀하게 될지 나도 모르겠다. 일단 경과를 쭉 지켜봐야 한다.

Waino와 Carp에게 (TJS 재활에 대해) 많은 조언을 얻었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힘들진 않았는가?: 그리 힘들진 않았다.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고, 재단(암환자들을 위한)활동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 몇년 전에 같은 질문을 했다면 그랬겠지만(분명 힘들었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선발투수와 구원투수의 재활과정은 명백히 다르다. (선발투수는 어느정도 경기를 치르며 감을 찾아갈 수 있지만) 구원투수는 한번 마운드에 오르면, 그걸로 100%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한 경기 소화하고 그 다음날 팀이 나를 또 필요로 할 때, 그때 역시 (제한없이) 출격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MM이 Rosenthal을 마무리로 공표하기 전에 미리 직접 연락을 해 왔다. 나 역시 동의했다. 100%가 아닌 상황에서 마무리를 맡을 순 없다고 생각했다.

2014년 이후 FA로 풀린다, 딱히 생각하고 있는거라도?: 없다.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나든, 일어나는거지.


Peter Bourjos 

올해부터 Cardinals 유니폼을 입게 되었는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최근 많은 성공을 거두고 있는 팀에 합류하게 되서 정말 기뻤다. 오프시즌 접어들며 애너하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단 촉이 왔다. 트레이드될 것 같다 예상도 했었고.

트레이드 된 날 Pujols가 연락해 왔다. 카디널스에서 뛰는 것, 훌륭한 팬들 앞에서 뛰는 것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만큼 행복하다고 말해주었다.

다음시즌 목표는?: 아직 내가 주전으로 뛸 수 있을지 확정된 것은 아니다. 만약 많은 출장시간을 받게 된다면, 40개 남짓한 도루를 기록하고 싶다. 마이너에서 1번의 50도루 시즌을 기록한 적이 있다. 여러번의 30도루 시즌도 있었고. 따라서 30-40개의 도루를 기록한다면 만족스러울 것 같다. 내 스윙에 모든게 달려 있겠지.

나는 OBP guy보단 좀 더 gap to gap guy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난 공격적인 타자다. 많은 볼넷을 얻어내는 스타일이 아니며, 그럴려고 노력하지도 않을 것이다. 볼넷을 얻어내려 끙끙거리는건 내 장점이 아니다. 마이너에서도 그러지 않았다. 하지만 하위타선에 위치하게 된다면 어느정도 approach의 변경은 필요하게 될 것 같다. 투수타석 앞에서 투수들은 좀 더 많은 볼을 던지는 점을 고려한다면 말이다.

계속되는 부상에 대해: 외야수비시 full-speed approaach를 문제삼는 사람들이 있던데, 최근의 부상들은 그와 관련된 부상이 아니었다. hamstring 부상은 유달리 쌀쌀했던 오클랜드 원정 연장 14회에 일어났던 일이며, 이후 손목부상은 HBP 때문이었다. 지난시즌 부상들은 일종의 fluke라고 생각한다. 지난시즌 부상들로 내 durability를 평가하는건 정확하지 못하다.

Jay와 출장시간을 나눠야 될 수 있다, 괜찮은가?: 난 그에 대해 열려있다. 이미 Matheny도 스캠에서 Jay와 경쟁해 이겨야 주전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해주었다. (꼭 주전이 아니더라도) 경기 후반 대수비 교체든, 번트를 위해서든 핀치러너든, 그저 어떤 식으로든 팀에 공헌하고 싶을 뿐이다.


Kolten Wong

월드시리즈 pick-off에 대해: 이후에 나 자신에게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내가 견제사 당한 유일한 선수도 아니지 않나. 오래가지 않았다. 실수를 통해 확실히 배웠고, 그로부터 한발 더 나아갈 것이다. 그런 (쪼다같은) 이미지로 기억되길 바라지 않는다. 난 내가 좋은 선수라는걸 알고 있고, 분명 더 나아질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지난시즌 부진에 대해: 스윙이 좀 길어졌었다. 난 보통 짧고 컴팩트한 스윙을 하는데... 이번 오프시즌 스윙을 좀 더 짧게 가다듬고 있다. 주어진 시간과 주전으로 출장하는 것이 (타격성적에) 도움이 되었으면 싶다.

팀은 (무려) Freese를 트레이드 시키고 기회를 주려 하고 있다: 그러한 사실이 나에게 많은 자신감을 안겨주었다. 팀이 그만큼 나를 믿는다는 증거니까. Freese의 자리를 대신한다는건 영광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동시에 내가 팀의 호의에 보답해야만 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다음시즌 목표는?: 3-40개의 도루를 기록하고 싶다.


Kevin Siegrist

마치 내가 선발투수인것 처럼, 꾸준히 내가 가진 모든 구질들을 확실히 응용하는 것이 내 발전에 더 도움이 될 것같다. 이렇게 준비하여 스캠에 돌입할 것이다. 맞다, 선발 욕심을 버리진 않았다. 물론 다음시즌 릴리버로 뛸 것이라는건 나도 잘 알고 있다.

지난시즌 특별히 피로함을 느낀 시기는 없었다. 릴리버로 자리잡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가르쳐준 Mujica와 Choate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Mark Ellis

(좀 하다보니 대부분이 입단 인터뷰와 겹치더군요, 한게 아까워서 그냥 붙입니다, 쿨럭)

팀의 pitching depth에 대해: 팀의 젊은 투수들은 카디널스에서 가장 끌리는 점이었다. NLCS에서 그들을 상대해봤다. 우완 파워피쳐들과 그밖의 어린 투수들... Wacha는 마운드 위에서 마치 Waino같았다. Joe Kelly나 Lance Lynn같은 투수들을 데리고 있는 것도 그렇다. 이들은 다른 많은 팀들에서 1-2선발을 할 수 있는 좋은 투수들이다. 이런 많은 좋은 투수들을 필요한 어디에나 위치시켜 써먹을 수 있는건 분명 행운이다. 이런 팀에 속하고 싶지 않은 이가 어디있겠나. 모두가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길 원한다. 그리고 좋은 투수력은 결코 슬럼프가 없다.

role에 대해: Wong과 플래툰을 이루던, Wong의 백업이던, 특별히 걱정하지 않는다. 카디널스 측은 나에게 아무런 보장도 해주지 않았다. 그리고 나 역시 그들에게 그저 이곳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면 족하다고 했다.

누구든 단순한 멘토가 되려하진 않지만, 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베테랑 플레이어의 몫이다.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은 뭐든 하고자 한다.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 그때문에 이곳에 왔다. 여태 월드시리즈를 경험해본적도 없고, 따라서 반지를 얻을 기회도 없었다. 그 꿈을 위해, 이곳이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했다.

다른 포지션에서 뛸 수 있겠나?: 어디든 뛸 수 있다. 유격수와 3루로 뛰어본 경험도 있다. 뭐든 다 할 수 있다.

카디널스와 다저스의 차이점에 대해 말해달라: 마치 낮과 밤처럼 완전히 다르다. 물론 카디널스 클럽하우스를 아직 겪어본건 아니지만, personalities가 완전히 다르달까. 어느쪽이든 부정적인 의미는 아니다. Dodgers쪽은, 뭐랄까, 화려하달까. 클럽하우스 내부에 들어가보면 모두가 즐겁다. 클럽하우스 밖에서는, 누군가는 건방지거나, 거만하거나 뭐 그렇겠지만. 반대로 카디널스는 모두가 겸손히, 묵묵히 자기 일만 하는 분위기로 알고 있다. 물론 카디널스도 클럽하우스 내부에서 모두가 즐거운건 마찬가지고.


Jon Jay

Bourjos와의 경쟁에 대해: 이전에도 있던(vs Rasmus) 일이다. 이 모든 것들은 챔피언이 되기 위해 거치는 과정 아니겠는가. 이해한다. 경쟁할 준비를 갖추고 스캠에 들어설 것이다.

부진했던 2013년에 대해: 노력은 예전과 똑같이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후반기엔 내 커리어 성적과 비슷한 성적을 찍었지만, 전반기와 플옵땐 그렇지 못했다. 좋지 않았던 수비력에 대해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외야 3포지션 모두 소화하게 될 지도(백업으로 뛸 지도) 모른다는 것, 인지하고 있다. 이것도 예전에 해봤던 일이다.


Daniel Descalso

계약에 대해 묻지 말아달라. WWU에서 언급하지 않을 생각이다. Mo와 나의 에이전트 간의 문제다.

오프시즌에 대해: 결혼한 것을 제외하면 똑같다. 여전히 내야 3 포지션 수비 훈련 중이며, 아직 팀에서 딱히 내 롤이 무엇이라 규정해주진 않았다. 팀은 Peralta에게 큰 계약을 안겨주었고, 좋은 베테랑인 Mark Ellis도 영입하였다. 내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어디에 어울릴지 한번 지켜보자.


Shane Robinson

치열한 외야 경쟁에 대해: 너무 깊게 생각하려 하지 않으려 한다. 또다른 외야수가(Bourjos) 합류하면서 좀 더 복잡해지긴 했다. 하지만 이러한 경쟁에 이미 익숙하며, 이번 스캠도 예년들과 전혀 다르지 않다.


Oscar Taveras

발목은 좀 어떤가: 괜찮다. 100%라고 생각된다. running과 hitting 모두 소화중이다. 꾸준히 재활 및 훈련중이다. 올 겨울 1달에 최소 1번은 세인트루이스에 들러 부상부위를 점검받고 있다. 스캠까지 확실히 준비될 것이다.

Holliday, Rosenthal, Miller의 워크아웃에 간간히 꼇는데, Holliday로부터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

지난해는 꽤 좌절스러웠었다. 당시 난 꽤 잘 하고 있었을 때니까. 더군다나 지난시즌 부상당하기 전 팀으로부터 콜업될 것이란 말을 들었었다.


Stephen Piscotty

얘도 fangraphs 인터뷰 중복이 너무 많아서 몇개만 골라냈습니다.

올해 안에 빅리그에 승격할 거라는 말들이 많다, 알고 있나?: 난 트위터도 안하고 이런저런 뉴스들도 잘 읽지 않는다. 하지만 몇번 들어서 알고 있다. 영광으로 생각한다. 신경쓰고 싶진 않다.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일이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뿐이다.

선수들의 발전과정에서 Cardinals의 역할에 대해 말해달라: 드랩 전에 내 에이전트가 모든 팀 리스트를 쫙 깔아놓고 그들이 어떻게 어린 선수들을 발전시키는지 설명해주었다. 당시 카디널스는 최상단에 위치해있었다. 1년 반 동안 이곳에서 뛴 이후, 난 그것이 분명한 사실이라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카디널스는 각 레벨마다 선수들을 잘 대해주는 좋은 코치들을 데리고 있다. 그리고 내 생각엔 (이 모든게) 드래프트서 어떤 선수들을 뽑는지서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 카디널스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high character guy들을 찾고 있다. 내 주위의 많은 팀동료들이 실제로 그랬고. 그들은 좋은 팀 동료이자 좋은 친구들이며, 또 좋은 사람들이다. 다시 한번, 내 생각엔, 여기서부터 모든게 시작되는것 같다.

AFL서 잘했는데, 기대가 좀 더 커졌나?: 사실 첫주는 좋지 않았다. 11타수 1안타, 6삼진 정도 됬던 걸로 기억한다. 3주 정도 쉰지라 감이 없었다. 하지만 곧 전환점을 돌았고, 운 좋게 괜찮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좋은 투수들을 많이 상대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Stanford에선 3루가 주 포지션이었다. RF로도 뛰어본적 있나?: 아니, LF, 1B, 3B, 그리고 투수로 뛰었다. RF는 처음이다. LF로 뛰는 것과는 앵글도 달라서 적응과정이 좀 필요했다. 고맙게도 팀이 작년 스캠 전에 미리 통보해줘서 새 glove를 비롯해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통보를 받고 바로 아버지와 공원에서 연습을 시작했고. 지난시즌은 성공적인 포지션 전환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럼 말 나온김에, Mcarp처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빅리그 승격에 도움이 될꺼라 생각하나?: 당연하다. 많은 좋은 선수들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지 않나. 아울러 Jermaine Curtis와 caravan때 함께 했는데, winter league서 포수를 제외하고 전 포지션에서 다 뛰어봤다고 하더라. 이처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경쟁력을 높이려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작년 A레벨부터 빠르게 많은 레벨을 지나쳐왔고, AFL도 뛰었다. 어느 레벨로 올라설때 투수들의 수준차이가 가장 컸나?: A+에서 AA로 올라갈때였다. A+엔 좋은 stuff를 갖춘 선수들이 많다. 예를들어 좋은 fastball과 slider 콤보 같은. 하지만 AA에 들어서면, stuff는 물론, command까지 좋은 선수들이 많다. mental game의 역할도 중요해진다. 투수들이 타자를 어떻게 요리해낼지 알고 있기 때문에, approach에 실수가 있어서는 안된다. 힘든 적응과정이었다.

같이 뛰었던 투수들 중에서 조만간 빅리그 투수진에 기여할 것 같은 선수가 있나?: Tim Cooney. 제구가 정말 좋다. Cooney가 선발로 등판하는 날은 외야에서 뛰는 것이 즐겁다.

빅리그/AAA 외야는 포화상태다. 이러한 상황이 선의의 경쟁을 만들어낼까?: 내 생각이 그거다. 좋은, 선의의 경쟁. 또 그것 역시 이 시스템이 훌륭한 이유 중 하나겠지. 경쟁은 많은 선수들을 쉴새없이 움직여 스스로 최고가 되어야 한다 다짐하도록 만들 것이고, 나 역시 장기적으로 더 좋은 선수로 발전시킬 것이다.


Randal Grichuk

트레이드 되고 나서 처음으로 받은 메세지들 중엔 Holliday가 팀에 오게 된 것을 축하한단 메세지가 있었다.

bat speed와 quick hands, 이 두가지를 바탕으로 하는 power가 나의 최대 강점이다. AA에 올라와 가장 큰 숙제는 plate discipline이었고, 여전히 이에 중점을 맞춰 훈련중이다.

카디널스는 트레이드 이후 나에게 중견수로 뛰게 될 것이라 통보해왔다. 코너로 많이 뛰었지만, 중견수 포지션 소화 가능하다. 물론 일단 스캠에서 내가 (풀타임 중견수로서) 어떤 모습일지 봐야겠지만.


Greg Garcia

좀 더 꾸준해 지는것이 최우선 목표다. 나 자신을 믿고, 중간중간 mechanic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

스캠에 1루 제외한 내야 3자리용 글러브 모두 들고 갈 것이다. 유격수, 2루수, 3루수 3 포지션에서 뛸 것으로 예상한다.

hitting approach의 원칙은 "find a good pitch and hit it as hard as I can."


Keith Butler

25인 로스터에 들고 싶다. 그렇지 못한다면 Memphis에서 다시 빅리그 콜업되기 위해 팀이 원하는 무엇이든 하며 때를 기다릴 것이다.

알고보니 몇몇 팀들이 2루에서 내가 어떤 공을 던질지 훔쳤다고 한다. 좀 더 공을 잘 숨겨나올 수 있게 연습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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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Roster Invitees 


PITCHERS (7): Jose Almarante, Tim Cooney(6위), Sam Gaviglio(15위), Marco Gonzales(5위), Zach Petrick(13위), Lee Stoppelman(17위), Jordan Swagerty.

CATCHERS (5): Ed Easley, Carson Kelly(10위), Casey Rasmus, Cody Stanley, Travis Tartamella.

INFIELDERS (4): Luis Mateo, Scott Moore, Xavier Scruggs, Patrick Wisdom(HM).

OUTFIELDERS (2): Stephen Piscotty(4위), James Ramsey(9위).


그젠가 그 전인가 발표된 NRI 명단입니다. 괄호 안은 저희 블로그 선정 유망주 랭킹이구요.

포수야 공 받아줄 사람이 필요하니 어중이 떠중이 다 불러모으는건데, 그럼에도 Kelly를 빅리그 켐프에 부른건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의미겠지요.

지난 2년간 NRI 명단을 보면, 포수와 몇몇 저니맨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빅리그 데뷔를 치뤘거나, 데뷔가 코앞인 선수들입니다. 고로 이번 NRI들도 포수와 두 저니맨을 제외하고, 또 두어녀석 빼면 전부 AA 이상 레벨에 안착해 있는 만큼, 올해나 내년 데뷔 확률이 높은 선수들이라 할 수 있겠지요. 이들의 스캠 활약, 한번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아, Swagerty는 자기 입으로 아주 건강하다고 얘기하더군요, 이놈이 turn around해주면 참 든든한 set up, 또는 closer로 써먹을 수 있을텐데 말이죠. 지켜봐야겠습니다.



STEP camp

더불어 올해로 4년째 몇몇 선수들을 추려 정해진 마이너 캠프 소집일(3월 초)보다 일찍 훈련을 시작(2월 말)하며 특별히 관리하는데요. 그 명단도 공개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Spring Training Early Program, STEP camp라는 쓸데없이 거창한 이름으로 명명되었더군요. 역시 괄호 안은 저희 블로그 유망주 랭킹입니다. Wick, Popkins, Sosa를 제외한 나머지 HM+쩌리모듬 멤버들 모두 STEP camp 명단에 포함되었네요.


PITCHERS (10): Seth Blair(쩌리), Kurt Heyer(쩌리), Cory Jones(HM), Rob Kaminsky(8위), Dixon Llorens(쩌리), Mike Mayers(쩌리), Alex Reyes(7위), Sam Tuivailala(쩌리), Boone Whiting(쩌리), Logan Billbrough.

CATCHERS (2): Steve Bean, Jesus Montero

INFIELDERS (7): Jonathan Rodriguez(쩌리), Juan Herrera, Oscar Mercado(HM), Alex Mejia, Greg Miclat, Breyvic Valera(HM), Jacob Wilson(18위)

OUTFIELDERS (5): Anthony Garcia(쩌리), C.J. McElroy, Kenny Peoples-Walls(16위), Tommy Pham, Charlie Tilson(14위)


살짝 뜬금없이 Logan Billbrough의 이름이 낀 것과 Colin Walsh와 Starlin Rodriguez의 이름이 없는 건 조금 의외입니다. 마이너 rule 5로 주워온 Greg Miclat도 껴 있는거 보면 우리의 유격수 depth가 얼마나 처참한지 알 수 있지요...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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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uhars 2014.01.24 17: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우 정리하시기 정말 힘드셨을텐데 깔끔한 정리 감사드립니다.

    와카의 멘탈은 참 마음에 듭니다. 작년 하반기 모습을 꾸준하게 유지하긴 힘들겠지만 좋은 모습 보여줄것 같네요. 밀러도 구질은 모르겠지만 멘탈적인 부분에선 한단계 성장한것 같아서 기쁩니다. 그리고 웨이노는 진성 카즈빠군요. ㅎㅎㅎ 아마 선수들 중에선 역대급 빠심인듯... 암튼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아서 아주 즐겁게 읽었습니다. ㅋ

    그리고 오늘 발표된 유망주 랭킹 발표에서 타베라스가 자신을 소개하는 장면을 보니 이넘 몸이 굵어진듯한 느낌이 드네요. 특히 목이 두꺼워진것 같은데 오프시즌동안 웨이트 열심히 한것 같습니다. 잘 안되는 리스닝으로 칼리스가 하는 이야기를 대충 들으니 미래의 타격왕에 25+HR을 기대해볼만한 선수라고 빠는군요.ㅎㅎ 물론 실패할 확률도 있겠지만 제가 카즈 응원한 이래 가장 기대가 되는 타자 유망주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칼리스가 요즘 카즈 유망주들 빠는걸 보니 카즈팜의 위상이 정말 많이 올랐구나라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되네요. ㅎㅎ

  2. waino 2014.01.24 17: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웨이노 멋지네요 굳굳

    글귀(?)가 너무 좋아서 좀 스크랩해갑니다 ...

  3. zola 2014.01.24 20: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인터뷰 보면서 가장 인상적인게 맷홀이 우리한테 병살타로 맨날 까이긴 해도 참 훌륭한 베테랑이구나 싶네요. 최고연봉자이면서도 오프시즌에도 제일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이고 약물 같은 비도덕적인 부분에 있어서 엄격하면서도 팀에는 부담주지않고... 또 제이처럼 최근에 좀 소외된 선수를 배려하는 인터뷰나 그리척에게 제일 먼저 축하문자를 보내주는 것도 그렇고 참 실력 뿐만 아니라 인격적으로도 훌륭한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외에는 밀러와 켈리의 인터뷰가 마음에 드는데... 이런 캐릭터들도 좀 있어야죠. 너무 good guy들만 모여 있으면 침체될 때는 정말 태평양 바닥까지 쳐질 수도 있으니...ㅋ

  4. ricardo 2014.01.24 21: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ㅎㅎ 스캠이 더더욱 기다려지내요 ㅎㅎ

  5. gicaesar 2014.01.24 22: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성들여 정리해주신 덕에 일목요연하게 잘 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린의 인터뷰가 제일 인상적이네요. 뭐 저런 똥배짱과 자신감도 투수에게는 필요한 덕목이긴 한데...그걸 경기중에도 보여서 육수좀 질질 흘리지 말자...-_-

  6. BlogIcon jdzinn 2014.01.25 01: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평소에 웨이노 인터뷰는 왠지 빙구 같아서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번 건 아주 좋네요ㅎㅎ

    -근데 MM이 Miller에게 아무 설명도 안 해줬나보네요? 이 양반 리더십 스타일을 생각하면 이상한 일인데요. 오히려 Miller가 저렇게 담대하게 받아들이다니 놀랍습니다. 재작년부터 줄창 까기만 했는데 좀 미안해지네요.

    -Mo가 Blair 언급한 부분도 흥미롭습니다. 사실 이번 유망주 리스트에서도 25위에 넣을까 말까 하다가 Bautista 밀어보고 싶어서 뺐는데요. 재작년엔 혼자 순위에 넣기도 했고 나름 말 없이 기대 중입니다ㅋ

    -Lynn은 로테이션 탈락 9부능선까지 갔던 놈이 저래 말하니까 영 간지가 안 나네요. 올해도 그모냥이면 백퍼 팔릴텐데-_-

  7. doovy 2014.01.25 02: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위에 Zola님 말씀처럼 Holliday의 베테랑 리더십에 박수를 보냅니다. 저렇게 Newcomer들에게 먼저 다가가주는 점, Taveras 같은 문제아 포텐셜 있는 선수 데리고 먼저 운동하는 점 등 칭찬할 부분이 한두개가 아니에요. Freese도 쩌리 시절부터 Holliday가 꼬붕(?) 처럼 데리고 다녀서 결국 올스타 3루수까지 성장했지 않습니까. 나중에 Holliday의 FA 계약을 전반적으로 돌아보면, 이런 부분들까지 고려했을 때 정말 성공적인 계약이었다고 봅니다.(뭐 아직 좀 남긴 헀지만요 ㅎㅎ)

    로스터의 완성도를 따져보았을 때 이번 2014 Cards는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게 하는 팀입니다. 사실 "Any Open needs?" 라는 질문에 "음 글쎄...벤치에서 한 방?" 이런 대답을 할 수 있는 상황 자체가 굉장히 사치스럽습니다. 이마저도 Grichuk이나 Taveras의 등장과 함께 자체 해결이 가능해보이구요. 지난 수년간 저렴한 연봉을 받으며 나름 쏠쏠한 활약을 해주었던 Jay와 DD는 올 시즌이 두 분 다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겠네요. Garcia와 Motte의 복귀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조금 다른 얘기긴 한데 Brewers가 작년에도 "세월아 네월아" 모드로 Lohse를 잡더니 올해는 또 Garza를 데려왔네요. 메이저급 영입으로는 (Cards 제외하고) 올 오프 시즌 NL Central 팀들 중에서 거의 첫 건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정말 조용했습니다 NL Central 팀들 -_-). 이로써 Garza를 이번 시즌에는 자주 보게 되겠네요.

    Garza의 Cards 통산 상대 전적은 7경기 3승 1패 ERA 3.96으로 커리어 라인과 큰 차이는 없는데요, SO/BB가 1.94에 불과하고 Whip이 1.5에 이릅니다. 특히 Busch에서는 통산 13이닝 20피안타 13실점으로 굉장히 약했네요.






  8. craig 2014.01.25 09: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켈리:음, 희망컨데 Waino의 선발 자리를 한번 뺏어보고 싶다 ㅋ

    ㅋ 패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skip 2014.01.25 17: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맷잉여 그밖에 2년전에 wong을 비롯한 신인들 대여섯명 집으로 초대해서 같이 밥먹으며 이런저런 조언도 해주고, 시즌 중에도 틈틈히 챙기곤 했죠. doovy님 언급해주신대로 freese 빅브라더 역할 해주면서 인간 만든 건 정말 큰 일이었고. 올때만 해도 그저 조용한 선수였는데 본인이 많이 신경쓰고 노력하면서 확실한 리더로 자리잡았네요.

    miller는 낯 많이 가리고 비교적 조용한 스타일이라 막 깝치거나 분위기 띄우는 역할 하긴 힘들꺼에요. 누가 뭐래도 이건 kelly가 딱이고, 마이너에선 gonzales이랑 grichuk이 시종일관 명랑하고 들떠있습니다, grichuk은 오래 지켜본게 아니라 아닐수도 있습니다만.

    MM이 miller에게 별 언질을 안한듯 싶더라구요. 시즌종료 후 MM이 miller 감싸는 인터뷰도 하고 해서 지금쯤 내부적으론 다 끝난 일이겠거니 했는데, 당사자가 여전히 ?라 말하는거 보면 제대로 설명된게 없는거죠 뭐.

    하나부터 열까지 다 쓰자니 너무 많아서 중간중간 제 임의로 스킵한 부분도 많고 그런데, mo가 이런 말도 했었더군요. "We've sat here in January talking about who's going to be the fourth and fifth. Now we're deciding who might be the fourth and fifth out of eight." 즉 1-3선발은 이미 정해진 거나 마찬가지란 말인데요. mo와 waino의 wacha와 miller에 대한 언급을 볼 때 이 두 영건이 2-3선발로 내정되었으리란 추측이 가능합니다. 사실 이런 말 바탕으로 추측까지 하지 않아도 둘이 맡아야 될 자리구요.

    고로 남은 4-5선발 두 자리를 두고 lynn, garcia, kelly, cmart가 치고받는 모양세가 될테고, 건강하다면 받는 돈 생각할때 garcia도 확정이니, 한자리 두고 lynn vs kelly가 될 겁니다. lynn이 경쟁은 무슨 경쟁이냐 말을 했고, 별 일 없으면 자기 말대로 어렵지 않게 한자리 꿰차겠지만, 다른 모든 선수들이 일관된 답을 남긴 반면, 그리 잘나지도 않은 놈이 저렇게 이해가 안된다 인상 찌푸리니 저도 살짝 황당하더군요. ego가 강해도 너무 강해요, carp랑은 전혀 다른 쪽으로.

  10. lecter 2014.01.25 18: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엄청난 양의 정리 감사합니다. 이거 하나만 봐도 스캠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서 지켜봐야 할 점은 다 알 수 있네요 ㅋㅋ

    사실 전 선수들의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어떤 말을 했느냐보다는 뭘 했고 뭘 할거냐가 더 궁금하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Lynn의 인터뷰는 흥미롭네요. 말이야 이러니 저러니 해도 스캠에서 잘하면 선발 차지하고 밀리면 불펜 갔다가 여름에 팔리고 뭐 그러겠죠 ㅎㅎ 꼬꼬마들, 특히 투수들이 전부 근육놀이 하는 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또 관건이고...CMart는 하루도 안 쉬었다는데, 너무 overwork하는 거 아닌가요?

  11. mk 2014.01.25 18: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역시 전 켈리가 마음에 듭니다 ㅎㅎㅎㅎㅎ 얘는 춤도 잘 추고.. 약간 또라이같은 면이 좋아요.ㅋ 근데 스트라스버그랑 골프까지 치는 사이인가요? 어쩐 인연인지 궁금해지네요.

    skip님 덕분에 저같은 게으른 팬은 언제나 쉽게 카즈 구석구석 소식들 접할 수가 있네요. 항상 감사드려요!!

  12. H 2014.01.25 20: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Lynn 이놈은 입지가 작년과는 비교도 안 되게 줄었다는 걸 알고서 지금 저렇게 질러대는지 모르겠네요... 하긴 뭐 잘 던져도 트레이드 못 던져도 트레이드일 거 같긴 합니다만

    Miller는 올해도 커트 신나게 당하고 육수 좔좔이겠네요

  13. balbarosa 2014.01.26 07: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런데 lynn의 경우도 좀 신기한게 WAR 수치가 굉장히 높아요. fWAR 3.3으로 팀내 2위, 리그 15위(16위가 스트라스버그). WARP 쪽은 리그 5위... WAR에 대한 신심이 부족해서 그런지, 이런 놈들 볼 때마다 WAR 수치에 대한 신뢰도가 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14. billytk 2014.01.26 15: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엔젤스 유망주 채팅을 봤는데 그리척이 엔젤스 유망주 1~2위에 들었을거라고 하네요(...)

  15. BlogIcon FreeRedbird 2014.01.27 12: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걸 언제 다 정리하셨나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글들을 올려주시니 저는 이제 은퇴해도 될 듯 하군요. ㅋㅋ

    Lynn은 뭐 패기는 좋은데 그렇게 큰소리칠 정도의 입지는 아닌 것 같은데요. 바로 위의 WAR 언급도 있습니다만 시즌초에 잘 던질때는 꽤 잘해주는데 워낙 inconsistant하다보니 신뢰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16. grady frew 2014.01.27 21: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BP Top 100도 나왔는데, 여기서는 Taveras 3위 Wong 33위 Piscotty 66위 Reyes 98위(99위였으면 웃겼을텐데요)가 나왔네요. 정말 사람들이 크랙/맷카프가 터져서 감동받았나봐요.

    • BlogIcon jdzinn 2014.01.27 22: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뭐 BA 돌아섰으면 끝 아닌가요ㅋ 이제 그짝 사람들도 카즈 쩌리망주들 제대로 평가 해주는 듯.

    • skip 2014.01.28 00:05 Address Modify/Delete

      parks가 piscotty를 66위에 올려버렸군요, 헐. 이정도면 이제 나름 전국구 유망주인듯. 당연히 어느 리스트든 top 100 못들 줄 알았는데 확실히 팜을 바라보는 눈이 바뀐게 확 느껴지네요. 사실 저 개인적으론 야수들은 랭킹에 들던 못들던 이제 크게 신경쓰진 않습니다, 그간 우리 전례들만 봐도 그렇고, 우리가 잘 키우는 놈들은 전부 남들에게 고평가받기 힘든 놈들인지라.

      그나저나 이놈 1년 내내 물고 빨아볼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시작부터 주목받으면 재미없으니 ramsey나 grichuk, 아님 뭐 다른놈으로 갈아타야겠습니다 ㅎ

드디어 1위-5위의 순서이다. 5명이 누구인지는 이미 거의 예측 가능한 수준이 되어 버렸지만... ㅎ


5. Marco Gonzales (LHSP)

DOB: 1992/02/16, Bats: L, Throws: L

Became a Cardinal: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19위), 계약금 $1.85M

2013 Teams: GCL(R),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6위, lecter 5위, skip 5위, yuhars 6위, 주인장 5위

Pre-2013 Ranking: NR




Comments

(주인장)

지난 드랩 1라운드 픽이었던 Gonzales는 아주 전형적인 Cards 스타일의 재미없는 픽이었다. 업사이드는 별로 없으나 이미 많이 다듬어져 있어 메이저에 근접한 대학 유망주. 우리가 그동안 숱하게 많이 들어본 드래프티에 대한 설명 아닌가?


2012년의 Wacha와 비교하면 체인지업이 좋다는 것은 유사하지만, 체격과 구속에서 부족함이 있고 패스트볼 구위가 떨어져서 Wacha만큼 대박을 칠 것 같지는 않다. 프로 데뷔 후의 마이너 스탯도 괜찮긴 하지만 역시 Wacha정도로 압도적이지는 않았다. 이녀석은 그냥 보이는 그대로 4선발감이 적절한 프로젝션인 듯.


마이너에서 시간을 많이 두고 다듬는다고 크게 발전할 수 있는 타입은 아닌 것 같고, 대략 2년 내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체인지업이 좋고 패스트볼의 제구도 우수하기 때문에 폭망하는 일은 거의 없을 듯. 아쉬운 것은 지금 젊은 선발 투수들이 꽤 많아서 자리가 모자랄 지경인데 이런 녀석까지 뽑아 놓아서 더욱 적체가 심화될 것 같다는 점이나, 그렇다고 high risk/high return의 툴가이를 뽑는 것을 생각하면 이제는 역시 이쪽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툴가이는 어차피 뽑아봐야 말아먹을 뿐이지 않은가… 차라리 이런 녀석은 메이저에서 중하위 로테이션에 배치되어 안정적으로 이닝이라도 잘 먹어줄텐데 말이다. 게다가 혹시 아는가? 뭔가 또 뽀록이 터져서 우리가 예상치 못하는 대박 픽이 될지… 이 구단이 계속해서 이런 선수들을 뽑아서 성공시키는 것을 보니 이제는 혹시 남들이 모르는 어떤 장점을 발견하고 뽑은 것이 아닐까 하는 기대마저 드는 것도 사실이다.


2014 시즌은 Springfield에서 대부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큰 문제가 없는 한 연말에는 AAA에 가 있을 것 같다. 이왕 뽑은 거 빨리 올려서 써먹도록 하자. 또한 이런 뎁스를 활용한 Lynn, Miller, Kelly 등 선발 자원의 트레이드는 좋은 대가만 얻을 수 있다면 언제든 환영이다. 


(yuhars)

- 드랩마다 꼭 한명씩은 존재하는 높은 floor, 낮은 ceiling으로 평가 받는 대표적인 선수중 하나인 Gonzales는 카디널스가 2013년 드래프트에서 Miller, Wacha와 같은 순번인 1라운드 19번으로 지명하였으며,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대학 최고의 체인지업과 커멘드를 가진 선수로 평가 받아왔다.


Gonzales의 속구 구속은 88~91마일로 낮게 형성이 되지만, 좋은 운동 능력과 간결한 폼을 기반으로 투구 폼을 잘 유지하며, 머리에서 공을 숨기면서 나오는 디셉션 동작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타자들의 체감은 그보다 좀 더 빠르게 느껴지는 속구를 던진다. 또한 드랩 최고로 평가 받았던 체인지업은 플러스 플러스 피치로써 20-80 스케일에서 70점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나며, 이는 대학에서 최고라고 평가 받던 커멘드와 함께 Gonzales가진 최고의 무기이자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를 받는 슬라이더와 커브를 던지는데 만약 Gonzales가 둘 중 하나만이라도 플러스 피치로 발전시킬 수만 있다면 Gonzales의 ceiling은 지금보다도 더 높게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Gonzales의 구속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회의적인데, 이유는 Gonzales는 이미 투구 폼이 이미 정립되어 있기 때문에 투구 폼 변경으로 인한 구속 상승을 기대하기가 힘들다는 점과 더불어 체형 또한 웨이트를 통한 벌크 업을 할 만한 여지가 적은 체형이기 때문에 아마 Wacha와 같은 대폭적인 구속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 아마 구속이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88~91마일이 90~93정도로 상승하는 정도가 한계가 아닐까?


Gonzales는 분명 Wacha처럼 프론트라인 선발의 재능을 가진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구속의 영향을 덜 받는 좌완이라는 점과 플러스급 커멘드 그리고 좌완과 체인지업의 궁합을 생각해 본다면 지금 평가 받는 재능보다 좀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만약 Gonzales가 구속을 90마일 초반대로 올리면서 커브와 슬라이더를 플러스 피치로 발전시킬 수만 있다면 류현진처럼 빅리그 2선발 급의 활약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jdzinn)

Season Summary : Gonzales는 Lambert, Shelby, Wacha에 이어 최근 10년 간 19픽에 뽑힌 네 번째 Cardinal이다. 1라운드에 뽑힌 좌완으로 Bret Wagner 이후 처음인데 공교롭게도 이 또한 19년만이다. mock draft 막판이 돼서야 링크가 되기 시작한 Gonzales는 드랩 당일까지 별다른 접촉이 없던 Cardinals 행을 예상치 못했다고 한다. 픽 당시 관계자들의 무덤덤한 반응으로 짐작건대 Tim Anderson의 지명이 무산되자 일단 안전한 선택부터 하기로 전략을 수정했던 것 같다. Gonzales는 quick riser라는 평가대로 손쉽게 A+에 안착, 늦어도 내년 중 빅리그에 입성이 확실시된다.


Analysis : Gonzales의 체인지업은 BA가 선정한 ‘Best Secondary Pitch’로 이미 진정한 플러스 플러스 피치란 평가를 받고 있다. 빠른 암스윙과 디셉션의 동반으로 위력이 배가 되고 있는 이 구질은 주로 77~79마일에서 형성된다. Gonzaga에서 배터리를 이뤘던 포수에 의하면 ‘우투수의 커브처럼 보인다’는데 확실히 구속이나 낙차에 비슷한 면이 있다. 최근 Cardinals는 프로필이나 보직과 관계없이 투수들의 체인지업 활용을 극대화하고 있어 Gonzales와는 좋은 궁합이 예상된다. 반면 패스트볼은 87~91마일의 평범한 구속에 무브먼트도 대체로 flat한 편이라 구위 자체엔 별 위력이 없다. 단적으로 말해 이 공은 상위 레벨에서 필연적으로 맞아 나갈 것이다. 드랩 당시의 장단점이 비슷했던 Wacha가 6-1/185가 되어 89마일 패스트볼을 던진다고 생각해보라. 결국 Gonzales의 실링이나 롤모델은 패스트볼 커맨드에 달린 셈이다. 맞더라도 낮은 존을 공략해 장타를 피하면서 damage control을 하는 게 중요하다. BA의 ‘Best Command’에 선정된 것으로 보아 기본적인 컨트롤엔 합격점을 줘도 좋겠지만 얼마나 세밀한 조정이 가능할지는 미지수. 대학과 FSL에서의 BB%는 준수한 정도일 뿐 아주 인상적인 수준은 아니다.


Gonzales의 딜리버리는 repeatable하고 매우 안정적이다. 다만 변화구를 던질 때 디딤발이 주저앉거나 축발이 느리게 따라오는 경우가 잦다. 스터프에 마진이 없는 타입은 이런 작은 부분까지도 신경 써야한다. 75-77마일에서 형성되는 average 등급의 커브볼은 구사 비율이 낮지만 상대 타이밍을 뺏고 카운트 잡는 용도로는 쓸 만하다. Gonzales는 대학에서 two-way player로 뛰었던 만큼 NL 라인업에 적지 않은 보탬이 되기도 할 것이다. Wainwright을 빼곤 9번 타순에 시체들밖에 없는 Cardinals에겐 무시 못 할 장점이다.

 

Miscellany : Gonzales는 대학에서 중심타자(1B/OF)를 겸업할 정도로 훌륭한 athlete이었다. 이 때문에 투구에 전념하면 구속이 상승할 거란 기대가 있는데 한마디로 힘들다. 사이즈나 딜리버리 어디에도 손쓸 구석이 별로 없다. 비록 Cardinals가 투수들의 구속 상승에 일가견이 있다지만 이 경우엔 해당 사항이 없다. Gonzales는 애당초 1라운드 후반~서플먼트 지명이 예상됐던 finesse 타입으로 low risk-high floor의 전형이다. 드래프트 보드에 남아있던 Ian Clarkin, Hunter Harvey의 업사이드 대신 안전함을 택한 것이니 그냥 받아들이자.


Gonzales는 특유의 패스트볼-체인지업 조합 때문에 Johan Santana를 좋아한다는데 프로젝션의 관점에선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다. Santana의 체인지업은 20-80 스케일에서 90점짜리였고 근본적인 pure stuff의 차원이 달랐다. 구속이 떨어져 잇몸으로 버티던 시절조차 우리에게 노히터를 했던 투수가 아닌가. 필자가 보기엔 Santana는 고사하고 류현진과 비교해도 구위 차이가 좀 난다. 현재로선 건강하고 안정적인 버전의 John Gast 정도로 보는 게 타당한데 이런 타입도 계발하기에 따라 좋은 롤모델이 얼마든지 있다(극단적으로 Glavine이라든지). 부디 Jason Vargas처럼 이도 저도 아닌 투수가 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

 

Grade & Projection : 5/5 FB, 6+/7 CH, 4/4+ CB, 5+ Potential Overall, comparisons to Jason Vargas, Tommy Milone, Chris Capuano



4. Stephen Piscotty (OF)

DOB: 1991/01/14,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2년 드래프트 1-서플라운드 지명(전체 36위), 계약금 $1.43M

2013 Teams: Palm Beach(A+), Springfield(AA), AFL

Individual Rankings: 만장일치 4위

Pre-2013 Ranking: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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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Season Summary : Pujols의 유산으로 2012년 전체 36번 픽에 지명된 Piscotty는 ‘드래프티 중 가장 세련된 타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재빨리 상위 레벨에 도달했다. 불꽃 에러쇼를 선보이며 3루 포지션을 잃었으나 팜 내 ‘best defensive outfield arm’에 선정된 강견을 앞세워 풀타임 RF에 성공적으로 정착. Piscotty 본인은 ‘부담스런 포지션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딱 맞는 자리를 찾은 것에 만족’한다고 밝히고 있다. 시즌 15개의 홈런으로 파워 향상 가능성을 보여준 Piscotty는 AFL에 참가, 특유의 꾸준함과 인상적인 막판 스퍼트를 보여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Analysis : Piscotty의 컨택 능력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모든 레벨에서 기복 없이 평균 .295의 높은 타율을 기록하는 한편 K%(10.0%)는 매우 낮게 유지한다. 스카우터들에게 찬사를 받은 성숙한 어프로치와 간결하고 깨끗한 양손 스윙 조합으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양산해낸다. 그 스스로 ‘나는 모든 상황에서 어떤 공이든 칠 수 있다’는 건방진 썰을 풀 정도. 실제로 Piscotty는 two strike 이후에도 생산성을 유지할(인플레이를 절대적으로 중시) 만큼 능숙하며, 본인의 자신감과 어프로치가 낳는 부작용(플디의 부족)을 인식할 만큼 영리하다. 적어도 컨택이나 매너리즘 문제로 버스트 될 확률은 희박한 셈이다. Piscotty의 스피드는 평균 수준이나 준수한 주루와 레인지를 제공하며, 대학 시절 94마일까지 던진 바 있는 어깨로 상대 주자를 위협할 수 있다.

 

Piscotty는 약점으로 지적받아 온 파워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오프시즌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6-3/210의 균형 잡힌 프레임을 만들었고, 기존의 컨택 일변도 스윙에서 벗어나기 위해 배팅 스탠스를 한 뼘가량 넓히기도 했다(하체 사용은 여전히 부실하다). 이 때문인지 타석당 홈런 수가 작년보다 두 배 가까이 상승했는데 스플릿을 살펴보면 덮어놓고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극악의 투수 구장인 Roger Dean Stadium(A+)에서 홈런 0개, 극도의 탁구장인 Hammons Field(AA) 밖에서 홈런 1개만을 기록했기 때문. 스프레이 히팅을 하면서도 밀어친 홈런이 거의 없다는 점 또한 raw power 부족을 가리키는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다. 즉, ‘파워 향상을 보여준 시즌’보다는 ‘파워 향상의 가능성을 보여준 시즌’ 선에서 정리하면 적절하겠다. 2차 벌크업을 예고한 Piscotty는 다음 시즌을 Memphis의 AutoZone Park에서 뛰게 되는데 이곳은 타자 친화적인 리그(PCL)의 투수 친화적인 구장이다(뭔가 NL 중부와 비슷하지 않은가). FSL이나 TL보다는 중립적인 환경이므로 홈런 파워 향상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좀 더 적합한 무대가 될 것이다.

 

Miscellany : 필자는 유망주 시절의 Matt Carpenter에 대해 늘 회의적이었다. 나이가 많고 수비, 주루에서 특출나지 않으며 3루 포지션에서 파워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간과한 게 있다. Carpenter가 항상 좋은 타자였다는 아주 단순한 팩트 말이다. Carpenter는 깨끗한 스윙과 훌륭한 멘탈의 소유자였고, 빅리그에서도 돋보일 두 가지 툴(컨택, 선구안)이 있었으며, XBH 생산력과 wRC+ 또한 상당히 우수했다. 단지 홈런이 부족했을 뿐이다.


때때로 어떤 유망주는 뭔가 덜떨어져 보이던 마이너리그 퍼포먼스를 빅리그에서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열어젖힌다. 비록 섹시해 보이진 않더라도, 그건 어디까지나 유망주를 평가하는 사람들의 클리셰(코너 야수는 홈런을 쳐야 한다든가) 때문이지 선수 자체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 아니다. Piscotty도 마찬가지다. 이 심심한 스타일의 코너 외야수는 사실 홈런 파워 증강에 강박적으로 매달릴 필요가 없다. 파워는 이미 있다(.163 ISO). 그리고 우리는 Carpenter를 통해 이와 같은 프로파일(3할-10홈런-40더블)의 타자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이미 목격했다. 20홈런은 물론 섹시하다. 하지만 누군가는 Piscotty에게 ‘넌 이미 좋은 타자이니 그냥 잘하는 걸 해’라고 말해줘야 하지 않을까? 그 자신은 라인드라이브 어프로치에 대한 확신과 Plate Discipline의 향상을 천명하지만 주변에선 온통 홈런 얘기뿐인 것 같다. 필자는 Piscotty의 지속적인 벌크업이 이에 따른 부담과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그리고 그 결과가 raw power의 향상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민첩함과 유연함을 희생하며 Blalock 신드롬으로 이어질지 확신하지 못하겠다. 다만 어프로치가 비슷한 타자(Craig)보단 툴과 프레임이 비슷한 타자(Carpenter)의 뒤를 좇는 편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Grade & Projection : 6/6+ hit, 5/5+ power, 4/4+ speed, 4/5 defense, 6/6+ arm, 6 potential overall, comparisons to Matt Carpenter, Michael Brantley, B.J. Surhoff


(yuhars)

- Piscotty는 올해 A+, AA, AFL 3개 리그를 거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특히 AFL에서 .371/.430/.506이라는 멋진 성적을 기록하면서 자신이 전체 유망주 랭킹 탑 100안에 뽑힐만한 유망주임을 스스로 증명해보였다.


Piscotty는 Taveras와 비슷한 타입의 유망주이다. Taveras의 짐승 같은 감각으로 존에 들어오는 공을 본능적으로 후려치는 느낌은 없지만 Piscotty는 Taveras와 마찬가지로 자신만의 존을 잘 설정해서 존에 들어오는 공을 정교하게 쳐내는 컨텍을 주무기로 하는 선수이다. 대학 시절부터 인정받던 공을 때려내는 능력은 마이너 리그 모든 레벨에서 .290이상을 기록하면서 증명 해내었으며, 선구안 또한 K%는 11%이하로 억제시킴과 동시에 BB%는 6.8% -> 9.2%로 올리면서 자신이 얼마나 존을 잘 설정하는지를 기록으로 보여주었다. Piscotty는 Taveras와 다르게 타석대비 BB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선구안 발전도 충분히 기대해볼만 하며, 미래에는 BB가 SO보다 많은 타입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엿보이는 선수이기도 하다.

 

이렇게나 좋은 재능을 가진 유망주임에도 불구하고 Piscotty가 탑급 유망주로 꼽히지 못하는 이유는 과연 미래에 과연 20+ 홈런을 때려 낼 수 있을까? 라는 의문 때문이다. 작년보다 올해 홈런이 늘긴 했지만 장타율은 448 -> 464로 큰 변화가 없었으며, ISO또한 A레벨에서 .152, A+에서 .185, AA에서 .147로 거의 일정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여전히 파워에 의문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홈런 치는 영상을 보더라도 Taveras처럼 무자비한 뱃 스피드로 볼을 때려서 날려버리거나, Grichuk처럼 무식한 손목 힘과 뱃 스피드로 볼을 때려서 홈런을 날리는 스타일이 아니라 볼이 배트에 먹히면서 홈런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걸 알 수 있는데, 이렇게 먹히는 홈런을 때리는 타자 대부분은 홈런을 많이 쳐내지 못하는 타자들이며 비거리도 그다지 길지 않다. 필자가 기억하기론 Ryan Garko가 Piscotty와 비슷한 느낌의 홈런들을 때리는 타자였는데 Garko도 파워에 의문이 있었던 선수였으며, 두 선수다 스텐포드 출신이라는 걸 생각해본다면 스텐포드 출신 타자들의 메커닉은 확실히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아마 Piscotty가 홈런을 칠 수 있는 방향으로 타격 메커니즘을 변경 하거나 혹은 지금의 타격 폼을 이용하여 볼을 띄우는 방법을 깨닫지 못하는 이상 앞으로도 25+홈런 시즌을 보기란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


Piscotty의 파워에 의문이 존재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좋은 수비, 많은 2루타, 기본 .280이상을 칠 수 있는 컨텍 능력과 존 설정 등을 생각해본다면, 지금과 같은 파워의 의문을 감안하고서라도 충분한 매력을 가진 유망주라는 것 또한 사실이다. 특히나 지금 시대가 투고타저임을 감안하여 본다면 Piscotty의 타격은 더더욱 매력적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Piscotty가 메이저에 자리를 잡는다면 Andre Ethier보다 삼진은 더 적고 성적은 비슷하게 기록해줄 것이라고 예상하는데, 만약 Piscotty가 어느날 갑자기 볼을 띄우는 법을 깨달아서 30+홈런을 때려 낼 수 있는 파워를 보여 준다면 리그 MVP를 노릴만한 선수까지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lecter)

- Review: BB%/K% 1/1. 드래프트 때 너무 뻔한 픽으로 질타를 받았던 Piscotty는 Palm Beach와 Springfield에서 주전 RF로 뛰면서 자신의 타격 능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파워는 예상하던 수치였으나(ISO .169), Springfield에서 BB%, K% 모두 9.2%를 기록하는 등 자신만의 존을 완벽하게 설정하며 타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진 AFL에서도 맹타를 휘둘러서 전국구로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 Issue: 요새 Cardinals의 타격 어프로치를 “aggressive patience”로 부르는 모양인데, 한 마디로 “삼진을 피하는” 어프로치이다. 지난 10년간 Cardinals 타자들의 BB%는 많은 변동이 있었으나, K%만은 선수가 누구건 코치가 누구건 거의 매해 상위 10개 팀 내에는 들었으니 최근만의 경향이라고 보기 힘들다. 그리고 Piscotty야말로 현재 Cardinals의 어떤 타자들보다도 aggressive patience를 가장 잘 나타내는 타자이다. 자신의 존에 공이 들어오면 치기 때문에 볼넷을 많이 얻을 수는 없으나, 머리가 영리한 편이라 투수와의 수싸움에 능하며, 변화구에도 강해 좀처럼 삼진을 잘 당하지 않는다. 이러한 측면에서, Piscotty는 2년 주기로 뽑았던 대학 최고의 pure hitter라고 하던 놈들인 Brett Wallace, Zach Cox보다는 확실히 나아 보인다. 게다가 Piscotty는 둘이 가지지 못한 athleticism이라는 큰 무기를 가지고 있다. 타격이 아니더라도 다른 방향으로 공헌할 여지가 있는 셈이다.


다만, aggressive patience 철학은 초구 쳐서 아웃 된다고 욕먹지 않으려면 2가지가 필요하다고 본다. 1) 투수 봐 가면서 치기: 투수가 커맨드 못 잡고 헤롱대는데, 빠른 공격으로 도와줄 필요는 없다. 2) 홈런 파워: aggressive patience 철학은 높은 LD%, 높은 BABIP를 수반하는 것 같지만, RISP 타율 .340은 반드시 내려올 수밖에 없다. 그건 홈런으로 보완해야 한다. 


- Preview: ISO .200 또는 20HR. Piscotty의 메카닉 상으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수치인데, 벌크업을 한다니 기대해 보고 싶기는 하다. 내년 1년 Memphis에서 갈고 닦다고 2015년부터 천천히 Holliday의 뒤를 이어 받는 것이 이상적이다.


파워나 컨택이나 지향해야 할 선수는 보배가 맞지만, 특정 상황에서 보배는 볼을 하나 더 보고 Piscotty는 방망이가 나간다는 점에서 스타일이 좀 다르다. 기왕이면 같은 RF인 Nick Markakis 쪽으로 comparison을 시도해 본다.



3. Kolten Wong (2B)

DOB: 1990/10/10, Bats: L,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22위), 계약금 $1.3M

2013 Teams: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만장일치 3위

Pre-2013 Ranking: 6위




Comments

(lecter)

- Review: wRC+ -1. Wong은 시즌 내내 Memphis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minor league player of the year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고, 8월 콜업 이후 wRC+ -1이라는 환상적을 성적을 기록했다. WS 4차전에서는 전국구로 이름이 알려지기도. 


- Issue: 콜업 이후 왜 그렇게 헤맸을까?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시즌 중 보여준 어프로치의 변화도 한몫 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Wong은 시즌 초반에는 적은 BB/K와 함께 많은 땅볼을 양산하는 공격적인 어프로치를 가졌으나, 5월 이후에는 좀더 많은 BB/K를 얻으면서 공을 좀 더 띄우는 모습을 보였고, 그 상태 그대로 콜업 되었다. Wong은 콜업 이후 K%가 5% 정도 증가했는데, 이 증가는 거의 다 루킹 삼진의 증가에 의한 것이다. 또한, Z-Contact%는 감소, O-Contact%는 증가하였다. 즉, 공 보다가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변화구에 정신 못 차렸다는 얘기다. 실제로 Wong은 배트에 공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여 파울이나 땅볼을 양산했고, 카운트가 몰린 상황에서 떨어지는 변화구에 삼진을 당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나는 Wong이 어떤 어프로치를 가져가더라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물론 볼 보는 스타일을 더 선호하고 그게 더 안정적인 leadoff hitter가 되는 길일 것이다. 올해처럼 망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Wong이 기본적으로 aggressive hitter이고 발이 빠른 선수이기 때문에, 전자가 자신에게 더 맞아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만 있다면, 어떤 어프로치를 택하던 간에 별 불만이 없다. Wong에게 기대하는 건 타석에서의 모습보다는 견실한 수비와 주루다.


- Preview: 2 WAR (600PA 기준). 구단이 오프시즌 시작하자마자 Freese를 트레이드 함으로써, Wong은 일찌감치 내년 주전 2루수로 낙점 받았다. Average player의 기준은 2 WAR. Steamer가 1.7 WAR (474PA) 및 wRC+ 99로 projection하고 있는데 꽤 적절해 보인다. 타석에서는 그 정도면 됐고, 도루를 30개쯤 기대해보고 싶다.


아마도 Wong은 Todd Walker처럼 ISO .150을 기록하지도, Fernando Vina처럼 최상의 컨택을 보여주지도 못할 것이다. 그런데, 가장 비슷할 선수는 멀리 있지 않다. Wong을 뒤에서 받치고 올 한 해 멘토가 되어 줄 바로 그 선수. 발 빠른 Mark Ellis가 가장 적절한 comparison이 아닌가 싶다.


(주인장)

Wong은 메이저 콜업 후 타석에서 보여준 충격적인 모습(62 PA, .153/.194/.169, -1 wRC+)과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의 뻘짓으로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으나, 사실 AAA 성적만 놓고 보면 463 타석에서 .303/.369/.466, 120 wRC+, 10홈런 20도루로 꽤 훌륭한 시즌을 보냈으며, 구단으로부터 “2013 마이너리그 포지션 플레이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록 메이저리그의 변화구에 맥을 못 추고 범타나 삼진으로 물러나는 모습을 계속 연출하였지만, 그렇게 overmatch되는 듯 하면서도 80.5%의 리그 평균급 컨택 비율을 기록한 것은 칭찬해 줄 만 하다. 변화구 적응력을 좀 키우면 3할대 초중반의 BABIP와 함께 3할 언저리의 타율을 기대할 만한 타자로 생각된다. 메이저에서 잠깐 본 바로는 수비도 괜찮은 수준이었다. MCarp와 같이 속성으로 2루를 배운 선수와는 좀 다른 안정감을 제공해줄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아직은 경험이 부족한 Wong에게 2루를 통째로 맡기는 것보다는 Mark Ellis와 출장기회를 나누는 쪽을 선택했는데, 일단 플래툰으로 시즌을 시작하여 시즌 후반에 점점 Wong의 플레잉타임을 늘려 주면 적절한 운영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Wong이 2014년에 당장 이렇게 하지는 못하더라도, 향후 몇 년간 메이저에서 2012년 Springfield에서 보여준 스탯 (.287/.348/.405, 21 SB) 정도를 꾸준히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중상급의 수비력을 가정할 때 대략 3.5 WAR 정도에 해당하는 준수한 활약이다. 특히 피크 시즌에는 2013년 Memphis에서 보여준,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기대해 본다.



2. Carlos Martinez (RHSP/RP)

DOB: 1991/09/21,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로 2010년 계약, 계약금 $1.5M

2013 Teams: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1위, lecter 2위, skip 2위, yuhars 2위, 주인장 2위

Pre-2013 Ranking: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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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Season Summary : 비자 문제로 뒤늦게 시즌을 시작한 Martinez는 Memphis에서 고작 11.2이닝을 던지고 빅리그로 승격, up & down을 겪으며 모호한 시즌을 보낸다. 그러나 운명의 9월 20일 Brewers 전 10회 말, 경기를 마무리하러 나와 볼질을 시작한 Martinez에게 Yadi가 다가가고 그 순간 모든 게 극적으로 변한다. 100마일 포심과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구석구석을 찌르기 시작한 것. Matheny는 자신의 미운 오리 새끼를 붙박이 셋업맨으로 발탁하더니 포스트시즌 가장 중요한 순간에 노예처럼 써먹기에 이른다. 영화처럼 오글거리는 이 스토리는 물론 실제상황이다. 아마도 지난 시즌 Cardinals의 가장 극적인 스토리 중 하나였을 것이다.

 

Analysis : 지난 시즌 Martinez의 포심은 평균 97.6(최고 101.3)마일, 투심은 94.5(최고 98.3)마일이었다. 오직 Aroldis Chapman과 Bruce Rondon만이 이보다 빨랐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포심 99마일, 투심 97마일로 업그레이드됐고 심지어 정규시즌 선발 경기에서조차 구속은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 이 공들은 Boggs나 Cleto처럼 구속만 빠른 뻥카가 아니라 육안으로 보기에도 살벌한 진짜배기였다. 구위깡패란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이다. 문제는 이 구위가 실제 게임에선 잘 안 먹혔다는 것이다. 마이너 시절부터 스터프에 비해 삼진이 적었던 Martinez의 기록은 빅리그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19.4 K%/ 8.6 SwStr%/ 18.5 LD%를 기록했다. 이건 매우 안 좋은 수치다. 하지만 ‘마법의 그날’ 이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보자.



Pitch Usage%다. Martinez는 체인지업을 아예 버리고 포심->투심, 커브볼->슬라이더로 투구패턴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이러한 변화는 이미 9월 초부터 진행되고 있었는데, ‘마법의 그날’이란 사실 Martinez가 본인의 패턴에 확신을 하게 된 날 정도로 보는 게 맞다. 다음은 그 결과다.



표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사실 Martinez의 K%엔 큰 변화가 없다. 대신 BB%가 줄고 투심과 슬라이더의 SwStr%가 크게 상승했다. 굳이 표현하자면 ‘맞춰 잡는 power pitcher’가 된 것이다. 애당초 Martinez의 포심은 V-movement가 부족해 삼진 잡기 적합한 구종은 아니었다. 야구는 참 신기한 스포츠다. 갈래 길에서 망설이던 투수의 등을 떠밀어주는 것만으로도 이런 결과가 나온다. 두말할 것도 없이 Yadi는 정말 훌륭한 포수다.

 

Miscellany : ‘Little Pedro’를 기대했던 사람들은 이러한 스타일에 실망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Martinez는 이제 막 알을 깨고 나왔을 뿐이다. Ubaldo, Santana, Bailey, Cashner, Ogando를 생각해보라. Martinez의 발전 속도는 이들에 비하면 LTE 급이다. 점차 커맨드, 피쳐빌리티, 보조구질이 발전하면 그 무지막지한 pure stuff로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BPN에선 Martinez를 ‘불꽃처럼 타오르다 순식간에 사그라질 투수’로 묘사한 바 있는데 확실히 아직은 vulnerable하고 샘플 사이즈도 작다. 천천히 가도 된다.


한 가지 더. 소심한 시골 청년이었던 Martinez는 이제 동네 껌 좀 씹는 고딩처럼 싸움닭이 됐다. 왕년의 F-Rod 삘이다. 이제는 적어도 멘탈 때문에 클로저 못 시킬 걱정은 없단 소리. 불펜에서 뒷문이나 잠그고 있는 ‘진짜 페라리’의 대체자가 되어준다면 그 또한 좋지 않겠는가.

 

Grade & Projection : 6+/7+ FB, 5+/6+ SL(CB), 3/5+ CH, 7 potential overall, comparisons to Neftali Feliz, Justin Masterson, Pedro Martinez


(yuhars)

- Martinez는 이미 메이저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자신의 구위를 보여줬기 때문에 딱히 Martinez의 구위나 구속이 어떤지 그리고 무슨 공을 던지는지를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Martinez에 대한 개인적으로 불만이었던 점만 적도록 하겠다.

 

개인적으로 Martinez에게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불만은 가지고 있는 구위에 비하여 K/9비율이 너무나도 낮다는 것이다. 올해 Martinez가 메이저리그에 올라와서 보여준 K/9은 7.62이며 릴리버로서의 성적만 때놓고 보더라도 100마일을 던지는 특급 릴리버로 보기에는 부족한 8.37밖에 되지 않는다. 이 수치는 꾸준하게 선발로 뛴 Miller가 기록한 8.78보다 못한 수치이며, 같은 100마일 피쳐인 Rosie가 12.90, 그리고 Motte이 2012년에 기록한 K/9이 10.75라는 걸 생각해본다면 같은 파워피쳐인 Martinez의 삼진율은 충분히 기대이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빠른공이 무조건 삼진율로 치환되는 건 아니며, 90마일 후반대의 공을 던지더라도 삼진을 잘 잡지 못하는 투수들도 존재하긴 한다. 그리고 Martinez는 마이너에서 K/9이 9가 넘는 선수가 아니었기도 하다. 마이너에서 보여준 기록은 선발로 거둔 성적이며, 선발도 삼진율이 중요하긴 하지만 릴리버 만큼 삼진율이 중요한 위치가 아니다.


그러나 2014년에 Martinez는 릴리버를 맡아줘야 하며 아마도 불펜 에이스로 적극 활용될 확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삼진율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중요한 경기일수록 특급 계투의 삼진율은 중요하며, 그 이유는 승부처일수록 실책과 같은 변수가 있는 인플레이를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구위가 부족해서 삼진을 잘 잡지 못하는 불펜  투수가 얼마나 불안한지는 플레이오프에서의 Maness가 충분히 보여주지 않았는가? 특급 릴리버들은 적어도 K/9 10이상 찍는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Martinez는 다른 특급 릴리버들과 마찬가지로 좋은 삼진율을 기록할 할 수 있는 구위와 브레이킹 볼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구위와 브레이킹 볼을 잘 활용한다면 분명 좋은 삼진율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Martinez가 내년에는 최소 K/9을 10이상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을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다. 거기에 BB/9도 2.5이하로 유지할 수 있다면 Cardinals가 2014년 시즌을 운영함에 있어서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미래에 보직이 마무리가 되건 선발이 되건 자신의 구위를 활용하여 삼진 잡는 능력이 발전한다면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1. Oscar Taveras (OF)

DOB: 1992/06/19, Bats: L, Throws: L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로 2008년 계약, 계약금 $120K

2013 Teams: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2위, lecter 1위, skip 1위, yuhars 1위, 주인장 1위

Pre-2013 Ranking: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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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hars)

- Taveras는 올해 200타석도 소화하지 못하고 시즌 아웃을 당했으며, 타자들의 리그인 PCL에서 올린 성적조차 이름값을 생각하여 본다면 별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미 최고 유망주였던 Profar를 시작으로 Springer, Walker, Wacha, Wheeler, Gray 등등 전미를 대표하는 유망주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었던 연말 BA PCL랭킹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 여전히 Taveras가 드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Taveras가 전문가들에게 이토록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마이너에서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타격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Taveras의 타격 폼은 무지막지한 배트스피드와 우악스럽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스윙을 보여주지만 타격 영상을 보다보면 이런 무지막지함 속에서도 볼을 때리는 찰나의 배트 컨트롤이 너무나도 정교하다는 것 또한 알 수 있다. 이렇게 무식함과 정교함을 하나로 함축시킨 스윙은 마이너를 통틀어서 최고라고 평가 받고 있는 hand-eye coordination과 무식한 뱃 스피드가 잘 믹스된 스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무지막지한 스윙을 바탕으로 Taveras는 타율과 장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냈으며, 이로 인하여 마이너 최고의 타격 능력을 가진 유망주로 이름을 날릴 수 있었다. 유망주가 성공하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인 적응력 또한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는 매년 다른 리그에 뛰면서도 단 한 번도 타율이 3할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는 것에서 증명이 되며, 평균 이상의 어깨와 평균 이상의 주루 능력은 Taveras가 평균 이상의 수비수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그리고 멘탈적인 측면에서도 적어도 경기장 내에서는 최고로 열심히 하는 선수중 하나이기도 하다. 다만 많은 BB를 골라내서 출루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적은 SO와 BB를 바탕으로 많은 인플레이를 만드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OPS형 스타일 보다는 Run Producer 타입으로, 타점을 많이 생산하는 타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 Taveras의 포텐이 다 터지더라도 AP처럼 밥 먹듯이 OPS 1.000 이상을 찍어내지는 못할 것이다.  

 

Taveras의 가장 큰 단점은 약간의 유리몸 끼가 있다는 것인데... 매년 자잘한 부상으로 인하여 몇 경기씩 결장해왔으며 올해는 큰 부상으로 시즌을 날리기도 하였다. 특히 올해 당한 발목 부상은 무지막지한 스윙을 가진 Taveras에게는 큰 타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 Taveras에게 가장 중요한건 발목 부상에서 완벽하게 돌아와서 지금까지 보여준 능력을 계속해서 보여 줄 수 있느냐가 될 것이다. 그리고 경기장 밖의 멘탈에 대해서도 지적을 받고 있지만 지금 보여주고 있는 경기장 밖의 이슈는 팀 캐미를 무너트리는 성질의 문제가 아니며, 범죄 또한 아니기 때문에 경기장 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만 한다면 충분히 불식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Taveras의 컴페리즌은 타율과 수비는 좋으나 파워는 약간 부족한 Carlos Lee로 생각하고 있으며, 만약 파워적인 측면에서 좀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제2의 Guerrero가 되는 것도 꿈은 아닐 것이다.


(jdzinn)

Season Summary : 2012년 Springfield에서 파워를 폭발시킨 Taveras는 DWL마저 간단히 정복(.316/.379/.507), Profar, Bundy와 함께 바야흐로 전미 탑3 유망주로 발돋움하기에 이른다. Memphis에서 CF 수비와 주루를 가다듬은 뒤 Cardinals의 가을 야구에 힘을 보태는 게 원래 계획이었을 터. 하지만 high ankle sprain으로 부상-복귀를 반복하다 끝내 수술까지 받으며 1년을 공으로 날렸다. 불운했다기보다는 뭔가 바보 같은 부상에 멍청한 재활이었다.

 

Analysis :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Taveras는 76AB .289/.325/.421에 2개의 홈런을 쳤다. 예의 삼진은 거의 없고 4안타 경기도 하는 등 괜찮은 성적. 하지만 기대에 비하면 땅볼이 많고 타구 질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 실제로 Taveras는 이미지에 비해 LD%가 준수한 수준(커리어 16.1%)에 그친다. GB%(커리어 47.4%) 자체는 큰 무리가 없으나 벌목 스윙, average speed, 타구 속도, 귀신같은 인플레이 능력을 종합하면 차세대 종특왕의 우려가 있다. 뭔가 김현수와 비슷한 면이 있다는 소리니 오해는 말자. 우리는 지금 컨택 툴이 만점에 가까운 최고 유망주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으므로 이는 충분히 불평거리가 된다.


일관되게 스프레이 히팅을 지향해온 Taveras의 타구는 데뷔 후 모든 레벨에서 전 필드에 골고루 분포됐다. 다만 Springfield 시절 23개의 홈런 중 19개가 우측 펜스를 넘어갔는데 이는 파워가 폭발하는 시즌의 전형적인 모습. 반면 올해는 전반적인 스프레이 차트가 좌측으로 기울었다. 장타 역시 마찬가지로 5개의 홈런 중 4개, 13개의 더블 중 9개가 좌측으로 갔다. 적응기였던 4월에도, 불타올랐던 5월에도, 부상으로 완전히 페이스가 떨어진 6월 이후에도 예외는 없었다. 즉, 샘플 사이즈의 문제는 아니다. 타격만큼은 진즉 마이너 수준을 벗어난 선수가 고작 PCL에서 오버매치 됐다고 보기도 힘들다. 헌데 이 괴랄한 차트는 무엇인가. 도대체 Taveras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Miscellany : 지금 Cardinals 라인업에 필요한 단 한 가지는 재능이다. Pujols, Edmonds, Drew는 재능이었다. Berkman, Beltran도 재능이었고 심지어 Rasmus도 재능이었다. 큰 게임을 하다 보면 difference maker, show stopper가 절실한 순간이 있다. 비록 야구가 다른 스포츠보다 한 사람의 영향력이 덜하다고 해도 정말 재능이 필요한 순간들이 있다. Matt Holliday는 클래스 있는 타자지만 이런 유형의 재능은 아니다. Craig, Carpenter, Molina도 마찬가지다. Pujols가 떠난 이후 Cardinals가 뭔가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실 필자는 Martinez의 실링이 Rosie나 Wacha보다 위에 있다고 보지 않는다. 어차피 투수는 대풍이라 솔직히 그렇게 신경 쓰이지도 않는다. 반면 Taveras는 이 팀에 반드시 필요한 ‘재능’ 그 자체다. 그럼에도 둘의 순위를 바꾼 이유는 1)내 눈으로 브레이크아웃, 혹은 그 가능성을 확인한(빅리그에서) 유망주를 극도로 선호하는 취향, 2)은근한 유리 기질과 여전히 완쾌되지 않은 발목 상태, 3)Cardinals라는 보수적인 조직에서의 잦은 off-field issue, 이렇게 세 가지다.

 

필자는 ‘쓸데없는 DWL 참가-> winter warm-up 불참-> 캐나다 대표로 WBC 참가 의향 표명-> 에이전트 교체 쇼-> 친자 확인 소송’ 5연타로 지난 시즌 Taveras의 정신적, 육체적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고 짐작한다. 다소 의아한 스프레이 차트, 멍청한 부상, 더 멍청한 재활 모두가 일종의 연쇄작용 아니었을까? Mozeliak이 연일 신뢰를 표시하고, 구단 철학이 유망주 위주로 완전히 자리 잡았으며, Taveras 자체가 그렇게 나태하고 어리석은 꼬맹이가 아니라 할지라도 Cardinals는 Cardinals다. 지난봄, Matheny는 Taveras와의 관계를 원활하게 하고자 Mike Shildt에게 조언을 구했고, Beltran, Yadi, Jay 같은 베테랑들이 이놈 하나 가르쳐보겠다고 우르르 달라붙은 바 있다. Rasmus 이후로 Cardinals에서 이처럼 시끄러운 유망주는 없었다. Taveras는 정신 차려야 한다. 지금 빅리그 코너 OF엔 코어 플레이어가 있고 팜의 상위 레벨엔 외야 유망주들이 우글우글 하다. 비록 그 재능은 Rasmus를 훌쩍 뛰어넘어 Drew에 필적하지만 둘 중 누구도 이 조직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얼마 전, PD의 칼럼니스트인 Bernie는 Taveras를 향한 주변의 잡음을 ‘silly’라 표현하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필자는 그 나이브함에 헛웃음이 나왔다. it’s all about the cardinal way. 이역만리 떨어진 곳의 팬조차 다 아는 사실이다. 멍청했던 건 Taveras고 변해야 할 사람도 Taveras다. 좋든 싫든 이 팀은 항상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Grade & Projection : 7/7+ hit, 6/7 power, 4/4+ speed, 4/5 defense, 5/6 arm, 7 potential overall, comparisons to Garret Anderson, Yasiel Puig, Carlos Gonzales



이렇게 해서 TOP 20이 모두 발표되었고, 다음 글은 아깝게 20위 안에 들지 못한 유망주들에 대한 Honorable Mention 포스팅이 예정되어 있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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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dzinn 2014.01.13 13: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번 커멘트 작성하면서 새삼 놀랐던 게 애들 퍼스낼리티가 복제인간처럼 비슷하다는 거였는데요. 당장 지역 스카우터들부터 cardinal way에 부합하는 애들 찾아내려고 얼마나 변태적으로 매달렸을지 눈에 훤하더군요. 근데 딱 한 명이 튀죠. Taveras가 경기장에서 열심히 하더라도 소인국 방문한 걸리버일 수밖에 없습니다. 워낙 압도적인 재능이니까 MM이 Shildt 찾아댕기면서 '얘 어떻게 다루는 거냐' 하고 있지만 이 팀이 그런 관용(?)을 얼마나 오래 베풀지 모르겠어요.

    Taveras가 예전부터 경기 준비에 나태함이 있고 주루, 수비에서 엉뚱한 짓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 갔는데요. 작년에 Puig 보고 '아 이거였구나' 싶었습니다. 특유의 슬렁슬렁은 Hanley Ramirez와 비슷한 듯하구요. 개인적으로 이런 철부지 캐릭터들 정말 싫어하는데 제발 정신 좀 차리길 바랍니다. 솔까 얘랑 나머지 외야 유망주들 클래스 차이가 거의 joke 수준이라서요.

  2. yuhars 2014.01.13 14: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갠적으로 타베라스가 부상으로 시즌만 안 날렸으면 포시에서 보가츠가 보여준 모습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이너리그 모든 타자 유망주들 중에서 타격 재능만 따졌을때 타베라스보다 낫다고 할만한 넘이 없다고 보거든요. 물론 이게 성공의 바로미터가 되진 않겠지만 분명 재능 만큼은 jdzinn님이 말씀하셨듯 드류랑 비교해도 꿀리지 않다고 봅니다. 저도 푸익 같이 방방 뜨는 스타일은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결국 프로는 실력으로 말하기 때문에 타베라스가 푸익 만큼만 메이저에서 해준다면 방방뜨는걸로 몇번 사고쳐도 저는 욕하지 못할것 같아요. 물론 못하면 두배는 욕하겠지만요.-_-; 그래도 매번 성공가도만 달려왔던 천재가 부상으로 인하여 좌절감이라는 걸 느껴봤으니 작년보다는 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것 같기도 합니다. 이래나 저래나 타베라스 같은 재능은 쉽게 얻을수 없기 때문에 팀에 잘 융화가 되어줬으면 좋겠네요.

    피스코티는 오닐, 타베라스랑 더불에서 갠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버스트가 나지 않을 타자 유망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1~2년 내에 메이저에 모습은 보일 것 같습니다. 다만 맷 잉여의 후계자가 되기에는 2% 부족한것 같다는게 아쉽긴 하네요.

    웡이랑 CMart는 못해도 밥값은 할 것 같고 마곤은 사실 좋은 딜의 메인칩 정도로만 커줘도 대 성공이 아닐까 하네요.

  3. H 2014.01.13 19: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탤런트가 필요하다는 말씀에 매우 공감합니다
    정규시즌에선 좋은 투수에겐 눌리더라도 허접한 투수 털어서 스탯 쌓는 타자도 팀에 도움이 되지만 가을무대에선 좋은 투수의 공들을 쳐서 하루 두 개 정도는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어야 이야기가 되는거죠
    12, 13 두 시즌 다 결국 팜 출신 타자들의 한계를 본 가을이 아니었나 싶고요
    현재 라인업에 있는 타자 중에 강한 타구 두 번 만들어낼 타자는 광속구에 무자비한 Craig 한 명뿐인 듯 싶습니다

  4. skip 2014.01.13 20: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곤이가 지난달인가 인터뷰에서 "님들 난 지난시즌 100%가 아니었음" 말하길래 오 그래 이거야 넌 더 빠른 공을 던질 수 있어, 하며 웃고 있었는데 몇분 뒤 "... 물론 최대한 구속을 끌어올리려 노력할 것임, 근데 난 타자들 overpower하는 투수가 아님, pitch to contact으로 잡아내는 스타일이지, 헤헤" 말하더군요. 순간, 아 이거 낮은 확률에도 불구하고 와카 때문인가 구속이 오를꺼라 나 스스로한테 거의 최면을 걸고 있었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명색이 1라운더인데 고작(?) Vargas되면 좀 억울하고 짜증날테니, 시즌 대부분을 보낼 Spirngfield서 Niemann코치한테 커브 잘 배워 yuhars님 말씀대로 류현진만큼은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이녀석 성격 정말 좋아요, 겪어본건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몇달만 지켜만 봐도 정말 쿨가이라는거 확 느껴집니다.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그, 진짜사나이 나오는 류수영 같은 캐릭터죠. 성공적으로 빅리그 안착하면 켈리와 함께 분위기메이커 노릇 톡톡히 해줄 것 같습니다.

    Piscotty도 인터뷰 생각이 나네요. 기억이 좀 흐릿한데, "내가 사람 기억하는 재주가 꽝이라 이름들을 모르겠음. 암튼 AFL서 빠른 공 던지는 두 투수를 상대했는데, 안타(싱글)를 뽑긴 했지만 배트가 밀리더라고. 벌크업 후엔 좀 더 타구들을 멀리 날려보낼 수 있었으면 함." 이랬을 겁니다. fangraphs 인터뷰는 이미 언급이 되었고, 제가 작년 드랩 리포트에 끄적였나 모르겠는데, 이녀석 Stanford시절 리포트에 ego가 쌔 눈귀막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꽤나 자기 주관 확실하단 말도 있었지요. 추측컨데 더 많은 HR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더 많은 XBH를 때려내기 위해, 또는 일종의 한계를 절감했기에 다시 한번 벌크업의 길을 택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jdzinn님 걱정하시는 만큼, 팀이 먼저 나서 자기 방식을 잘 지켜나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줄, 쓸데없이 오버할 가능성을 자제해줘야 할 필요성은 확실히 공감합니다.

    나머지는 뭐... Wong은 완전 미친 개처럼 훈련중인거 같고, Shildt 이름 나오니 1루까지 원조잉여마냥 기어가다 Shildt가 완전 빡쳐서 바로 라인업서 제외시켜 버린 일도 기억나네요, 한번도 아니고 두번인가 세번 중간에 빼버렸죠 AA시절. 오냐오냐 우리 최고의 재능, 잘한다 화이팅 할게 아니라 재능이건 나발이건 제대로 안뛰면 국물도 없다는 식으로 강하게 나가야합니다 이런 얘들은.

  5. skip 2014.01.13 21: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나저나 제가 변태스러운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HM과 쩌리묶음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ㅎ

    • BlogIcon jdzinn 2014.01.13 23: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그렇습니다. 상위권 애들은 이제 좀 지겹고(-_-) 중상위권부터는 줄줄이 심심한 타입만 나오니까요. 김인벽이가 예상보다 높게 랭크된 게 다 이유가 있었네요. 암튼 어디 한군데씩 나사 빠진 놈들 뭐라고 쉴드치나 구경하는 재미가 더 쏠쏠할 듯합니다ㅎㅎ

    • BlogIcon FreeRedbird 2014.01.14 00: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다들 그렇게 느끼실 것 같아서 1-3위는 코멘트를 두 개씩만 배정했습니다. 우리가 요즘은 평소에도 워낙 유망주 얘기를 많이 하다보니 최상위권 애들은 거의 사골 수준이죠...

  6. 히로옹 2014.01.15 00: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Scout.com Top100에 Taveras (2) Piscotty (60) Kaminsky (99) 3명이 들어갔네요. 작년 드래프티 중 21명이 들어갔는데 그중에 18픽(!)까지는 대부분 들어갔네요. 볼티가 22픽으로 뽑은 Hunter Harvey(43)가 대박으로 보입니다 아깝네요.

2013 Season 총정리 시리즈(9) - St. Louis Cardinals, 투수편


(이전 글 보기)

DSL Cardinals

GCL Cardinals

Johnson City Cardinals

State College Spikes

Peoria Chiefs

Palm Beach Cardinals

Springfield Cardinals

Memphis Redbirds



St. Louis Cardinals

National League (MLB)

시즌 성적 97승 65패 (Central Division 1위)

783 득점, 596 실점 (득실차 +187, Pyth. W-L 101승 61패)

NLDS vs Pirates 3-2 승, NLCS vs Dodgers 4-2 승, WS vs Red Sox 2-4 패



Skip님의 활약에 힘입어 마이너리그 팀의 정리가 모두 끝나고, 메이저리그 팀의 차례가 되었다. 원래 Doovy님께서 투/타를 나눠서 아주 상세한 시즌 리뷰를 해 주실 예정이었으나, Doovy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주인장이 맡게 되었다. 작년 Doovy님만큼의 디테일한 리뷰는 도저히 하지 못할 것 같고, 간략하게 훑어보고자 한다.


우리는 이 블로그에서 시즌 내내 MM의 병맛스러운 경기운영과 Rob Johnson 등을 중용하는 Mo의 이상한 25인 로스터 구성 등에 대해 잘근잘근 씹곤 했으나, 결과를 놓고 보면 매우 성공적인 시즌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187의 득실 마진에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로 월드시리즈까지 올라갔는데 말이다. 타팀 팬들이 보면 이렇게 불만이 많은 모습을 전혀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Jocketty 시절부터 매년 컨텐더에다가 3년에 두 번 꼴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있다보니, 팬들의 기대치는 엄청나게 높아져 있는 것이다.



스탯은 Fangraphs에서 custom report 기능으로 긁어왔다. 매우 강력하고 유용한 기능이니 스탯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활용해 보시길 바란다. (링크)


Pitchers




특히 투수쪽은 뎁스의 위력이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준 한 해였던 것 같다.


로테이션은 staff leader인 Chris Carpenter가 정규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시즌아웃 되고, 이어 Jaime Garcia마저 고작 55이닝을 던지고 시즌아웃 되었으며, Jake Westbrook이 replacement level 이하의 허접한 투구로 110이닝을 던지는 등의 엄청난 악재들에도 불구하고, 3.42 ERA(NL 2위), 3.45 FIP(NL 2위)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로테이션의 3/5가 망가지면 시즌을 접는 것이 보통이겠으나, 이를 극복하고도 남을 뎁스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이다.


저 세 명을 제외한 나머지 두 명의 고정 멤버 - Wainwright, Lynn - 는 둘 다 200이닝을 넘기며 마당쇠 역할을 했는데, 특히 Adam Wainwright은 정규시즌에서 무려 241.2이닝을 던지며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에이스 역할을 확실히 해 주었다. 거의 2011년 Carp를 연상시키는 엄청난 워크로드인데, 이제 겨우 TJ 수술 후 2년차였음을 감안하면 이후의 내구성이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다. 5년의 연장계약을 맺었으니 무엇보다도 건강이 최우선인데... 최소 1년 정도는 드러눕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다. 단, 그런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5년 97.5M의 연장계약은 최근 FA시장의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수준이다.


Lance Lynn은 올해도 작년처럼 초반에 폭주하다가 중반부터 급격히 방전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결국 이런 투수가 아닌가 생각된다. 탈삼진 능력은 우수하지만 inconsistent하고 장타와 집중타에 취약한, peripheral보다 좀 더 실점을 많이 하는 3-4선발감 투수. 대략 Jeff Samardzija나 Ricky Nolasco와 유사한 과이다. 플레이오프와 같은 중요한 순간에 신뢰하기는 좀 어려운 투수이지만, Lynn보다 조금 더 후진 Nolasco가 이번 오프시즌에 4yr/49M의 계약을 맺었음을 생각하면, 얘도 나름 꽤 중요한 자원임을 알 수 있다.


이들 둘에 이어 Shelby Miller가 세 번째로 많은 173.1이닝을 소화했다. Miller는 초반에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될 만큼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패스트볼 일변도의 투구가 한계를 드러내며 Lynn처럼 시즌 중반부터는 방전된 모습을 보였다.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이, 패스트볼의 구속은 시즌 후반까지 그런대로 잘 유지되었다. 구위 자체의 감소보다는 상대에게 단조로운 투구 패턴이 읽히는 것이 더 큰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뾰족한 해결책이 없어 보인다. Miller의 커브는 대략 평균 수준으로 보이며, 체인지업은 그보다도 더 아래인 것 같다. 사실상 포심의 원피치 투수에 가까운데, Miller의 포심이 낮게 제구가 될 때는 제법 까다로운 것이 사실이나, 그렇다고 알고도 못 칠 정도의 지존급 구종은 또 아니어서, 포심만 가지고 리그를 씹어먹지는 못할 것이다. 결국 드랩 당시에 기대했던 1선발급 보다는 2-3선발급으로 보인다. 여기서 발전이 없다면 3선발 정도의 이닝이터로 굳어질 것 같고, 세컨더리 피치를 조금이라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면 2선발까지 될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전자가 유력하다고 보는데, 사실 그정도로도 훌륭하다. (우리 눈이 너무 높다니까요...)


Joe Kelly는 시즌 초반에 거의 쓰이지 않아 "Ferrari in the garage"라는 별명까지 얻었으나, 시즌 중반부터 땜빵 선발로 로테이션에 합류하여 선발로서 87이닝을 던지며 로테이션이 빵꾸날 뻔한 중요한 순간에 큰 힘이 되어 주었다. 물론 2.69 ERA는 뽀록으로 보이며, 4.01의 FIP나 4.19의 xFIP가 좀 더 정확한 그의 모습이라고 본다. 95마일의 하드 싱커 외에 세컨더리 피치가 부실하여, 이보다 더 발전할 여지는 별로 없는 것 같다. 선발로는 Lynn보다 좀 더 아래인, 4선발급이라고 생각되는데, 비슷한 레벨이라고 보여지는 Jason Vargas조차 이번 오프시즌에 4yr/32M의 계약을 맺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연봉이 적정선에서 통제되는 한, 선발/불펜 양쪽에서 밥값을 해 줄 수 있는 투수이다.


시즌 후반에는 Michael Wacha가 등장하여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차지했고, 결국 포스트시즌에는 사실상의 2선발로 매우 깊은 인상을 남겼다. Wacha의 패스트볼 - 체인지업 조합은 엄청난 위력을 보였는데, 11.3%의 SwStr%은 로테이션 내에서 단연 1위이다. 패스트볼의 구위가 기대 이상인데다 세컨더리 피치의 완성도가 지금껏 언급한 Lynn, Miller, Kelly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향후 Waino의 뒤를 이어 staff ace의 역할을 해 주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 본다.


그밖에, Tyler Lyons는 개인적으로 5선발 정도로는 충분히 쓸 수 있는 투수로 보았다. 로테이션에 넣고 풀시즌을 돌리면 대충 1 WAR 정도는 할 수 있는 투수 같은데, 이 팀의 투수 뎁스를 감안하면 Lyons가 시즌 내내 메이저에서 선발로 뛸 가능성은 0%라고 본다. John Gast는 순수한 구위의 측면에서 보면 Lyons보다 약간 낫다고 할 수도 있었던 것 같은데, 광배근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선수생명 자체를 장담하기 어려운 안타까운 상황이다. 구단이 그를 40인 로스터에서 아예 빼 버린 것을 보면 상황이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년 로테이션은 트레이드가 없다면, Waino - Lynn - Miller - Wacha의 4명이 고정인 가운데 Garcia의 건강에 따라 Garcia나 Kelly가 5선발을 맡게 될 것이다. 이정도 뎁스를 가지고 무리를 할 이유가 전혀 없으므로, 유리몸인 Garcia는 일단 DL에서 시즌을 맞게 하고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어떨까 싶다.



다음은 불펜.


불펜도 선발진과 마찬가지로, 불펜 에이스인 Jason Motte이 시즌 개막 전에 일찌감치 드러눕는 불상사가 발생하였다. 다른 투수들의 활약으로 그다지 공백을 느끼지 못한 로테이션과 달리, 불펜은 Boggs, Rzep 등 기존 주축 멤버들이 집단으로 불을 지르면서 시즌 초반 매우 불안한 모습을 연출하였다. 결국 무적의 스플리터를 앞세운 Mujica를 9회에, Rosie를 8회에 붙박이로 기용하면서 불펜도 서서히 안정을 찾아갔고, Maness와 Siegrist와 같은 우수한 신인들이 새롭게 불펜에 자리를 잡아 다시 한 번 뎁스의 힘을 보여주었다.


역시 Trevor Rosenthal의 이야기를 맨 먼저 하지 않을 수 없다. 14.7 SwStr%, 12.9 K/9, 1.91 FIP... 그야말로 압도적인 스탯인데, 이런 녀석이 불펜에 있어서 안심이 되기도 하지만, 역시 브레이킹볼과 체인지업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보니 선발로서의 로망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매니지먼트의 말을 들어보면 내년에도 불펜에 남아 있을 거라고 하는데... 미련을 떨치려고 해도 잘 안된다. ㅎㅎ 마이너 때부터 워낙 좋아하던 선발 유망주였기 때문에.


이전부터 Rosie 얘기를 하면 종종 Andrew Cashner의 예를 들곤 했었는데, Cashner가 올해 처음으로 선발로 전환하여 3.09 ERA, 3.35 FIP로 아주 좋은 시즌을 보냈다. 내가 보기엔 패스트볼의 구위나 세컨더리 피치의 완성도 모두 Rosie가 Cashner보다 위이다. 심지어 딜리버리도 더 낫다. 그러니... 하루빨리 선발로 전환시키길 바란다. 참고로 Cashner는 불펜에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을 풀로 채운 뒤에 선발로 전향했다. 1-2년 불펜에 있었다고 선발로 못 가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게다가 우리는 심지어 Looper나 Wellemeyer 같은 커리어 불펜 투수들도 풀시즌 선발로 기용했던 전력의 팀이 아닌가?


Edward Mujica는 클로저로 깜짝 활약을 해 주었는데, 스플리터의 비율을 크게 늘린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하나 스탯의 관점에서 볼 때는 볼넷의 비율을 크게 줄인 것(작년 1.65 BB/9 --> 올해 0.70 BB/9)이 특히 주효했다고 생각된다. 탈삼진 비율은 그다지 달라진 것이 없었다. 그는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졌고, 특히 존의 아래쪽을 스플리터로 잘 공략했다. FA가 되어 2yr/9.5M에 Red Sox와 계약했는데, 아마도 좋은 릴리버로 계속 활약해 주겠지만 클로저로 롱런하기는 좀 어려울 듯.


좌완 영감 Randy Choate는 스페셜리스트로서 확실하게 자기 몫을 해 주었다.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했으며 전혀 맛이 가는 조짐은 보이지 않았으므로, 내년에도 그럭저럭 괜찮은 모습을 기대해 본다. 계약이 2년짜리였으면 꽤 좋은 투자였을 것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나이가 나이인 만큼 3년차에는 여전히 폭망의 리스크가 존재한다.


좌완 파이어볼러 Kevin Siegrist와 그라운드볼 성애자 Seth Maness는 시즌 중반에 올라와 불펜에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는데, 둘의 스타일은 매우 다르지만 어쨌든 저렴한 연봉으로 향후 몇 년간 불펜의 고정 멤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팀이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런 녀석들이 팜에서 계속 공급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미들 릴리버는 FA 시장에서 오버페이하기가 매우 쉬운(그럼에도 불구하고 폭망 확률도 높은) 자리이기 때문이다. 이런 곳에서 페이롤을 절약함으로써 보다 중요한 키 플레이어들을 장기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게 된다.


Carlos Martinez는 처음에는 참 못미더운 모습을 보였으나, 어느날 경기 도중 마운드에 올라온 Yadi에게 뭔가 쌍소리를 듣고 나더니 갑자기 자신만만한 겁없는 꼬마로 변신했다. 거의 마법이 따로 없는 수준이었는데... 어쨌든 시즌 말미에 보여준 모습은 이녀석이야말로 미래의 클로저 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 오락실에서 많이 했던 Stadium Hero에서나 볼 법한 황당한 무브먼트는 압권이다. 많은 이들이 이야기했듯이 ceiling만큼은 이녀석이 모든 영건들 중에서도 탑인 듯. 하지만 패스트볼/커브의 투피치 피처라는 점과 작은 덩치는 여전히 선발로서의 롱런 가능성에 의문부호를 달게 한다. 이왕이면 CMart를 클로저로 키우고 Rosie는 제발 선발로 돌려 주면 좋겠다. 얘까지 선발로 성공한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지만, 뭔가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를 감행하지 않는 이상 아무리 로테이션을 봐도 두 명이나 더 선발로 돌릴 방법이 없어 보인다. 이제는 심지어 그런 대형 트레이드를 할 빈자리도 별로 없다. -_-;;


John Axford는 Cards 합류 후 꽤 좋은 투구를 했는데, 특히 볼넷 비율이 2.61 BB/9로 안정된 것이 큰 차이이다. 연봉조정 대상자로 5.7M의 연봉이 예상되는 Axford였고, 이런 돈을 클로저가 아닌 불펜투수에게 주는 것은 Mozeliak 프런트의 운영 철학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기에, 결국 논텐더 되었다. 아마도 저렴하게 재계약하는 방안을 타진해 보았겠지만, 선수가 시장에서 간을 보고 싶어했을 것 같다. "클로저 경험"이 있는 투수는 인기있는 매물이니 말이다. 논텐더 후 36시간 만에 무려 14개의 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2년 6-7M 정도는 충분히 어딘가에서 받아내지 않을까?


그밖에, Keith Butler는 딱히 강점을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마이너에서 좀 더 굴러야 할 것 같다. 시즌 중 내지 종료후에 팀을 떠난 Rzep, Boggs, Cleto, Marte, Salas 등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다.


중간에 Doovy님께서 언급하셨던 것 같은데, 1년 사이에 불펜이 완전히 다른 얼굴들로 바뀌었다. 이는 시사하는 바가 많은데, 1) 불펜투수는 그만큼 volatile/inconsistent 하다 2) 불펜은 비교적 대체가 용이하다 3) 불펜투수는 소모가 빠르다 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 불펜투수의 퍼포먼스는 적은 샘플 사이즈로 인해 선발에 비해 매년 널뛰기가 심한 특징이 있으며, 선발에 비해 DL에 가는 비율도 훨씬 높다. 아마도 불규칙하게 나와서 매번 20-30개씩 전력투구를 하는 것이 규칙적으로 나와서 100개씩 공을 던지는 것보다 어깨와 팔꿈치에 더 많이 무리를 주는 모양이다. (불펜에서의 워밍업 투구를 포함하면 불펜투수의 투구수는 겉으로 보이는 수치의 두 배 이상으로 봐야 할 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우리는 불펜에 쓸데없이 오버페이를 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며, Rosie나 CMart와 같이 선발로서 가능성이 있는 투수는 최대한 선발로 키워서 이들을 보다 오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Mariano Rivera나 Trevor Hoffman과 같이 불펜에서 15년 이상 꾸준한 활약을 해 주는 클로저는 그 자체가 매우 희귀한 존재이다. 이런 투수를 굳이 자체 생산하겠다는 생각 같은 것은 안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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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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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yuhars 2013.12.09 21: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베터랑 우완 불펜 하나는 물어왔으면 하는데... Mo의 행보로 봤을땐 그대로 갈 가능성이 크겠지요. 암튼 올해 등장한 신인들이 대거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는다던가 아니면 웨이노가 드러눕지 않는이상 내년에도 투수들은 잘해줄것 같습니다. 적어도 2~3년은 팀이 잘나갈것 같은데 이럴때 WS 몇번 더 먹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3. BlogIcon skip 2013.12.09 21: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고생하셨습니다.

    하이메는 얼마전 지네 나라 윈터리그 팀인가 잠깐 들려 "님들 지금 내 몸상태는 당장 유니폼 입고 마운드 올라가 던지라면 던질 수 있는 상태임" 허세 떤 것도 그렇고, 실제로 goold가 클럽내부 관계자들이 하이메의 개막전 정상복귀에 대해 bullish하다 표현한 것도 그렇고, 꽤 괜찮은거 같아요. 제가 이쪽은 완전 까막눈이라 잘 모르겠는데, 회전근 완전 손상이랑 하이메같은 30-40% mild한 손상이랑 회복속도나 재활 성공%가 역시 좀 다른건가 싶기도 하구요.

    저 개인적으론 크던 적던 '꾸준한 발전'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터라 켈리 녀석에게 조금 더 기대가 있습니다. 대학시절 그냥 어깨만 탄탄하지 진짜 암것도 못하는 놈이었는데, 아직 기억에 남아있는 시즌 마지막 경기서 보여준 쓸만한 커브나, 자주 괜찮게 들어가던 체인지업, 둘 다 프로와서 배우기 시작한 구질들이거든요. 실제로 플레이오프때 스타디움 찾은 스카우트들에게도 커맨드와 체인지업의 점진적인 발전을 높이 평가받기도 했고. 한팀 마운드를 책임질 인물은 아니지만 지금보단 더 나은 모습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린과는 좀 다르게 종종 마운드에서 하이퍼해지면서 무너지는 모습 많이 본거 같은데 이 점도 좀 고쳐야 할 듯.

    밀러녀석은 참, 뭐라고 말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희 블로그 분들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니. 허허.

  4. craig 2013.12.09 21: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완 불펜이 조금 얇네요
    액스포드가 재계약 해주면 좋을텐데...뭐 우리보다 더 줄 팀이 많은거 같으니 ㅋ

  5. BlogIcon skip 2013.12.09 22: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sieg는 단순히 구속상승 뿐 아니라 그 springfield 투수코치인 niemann이 좌우타자 상대할때 피칭 플레이트 밟는 위치를 달리 하도록 수정해준게 또 굉장히 크다더라구요. 잠깐 본 기사라 다시 찾으니 없어서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네요. niemann 코치 정말 잘 데려온듯.

    butler는 slider 하나로 먹고 산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올해 보여준 slider가 전부라면 솔직히 끝났다고 봐도 무관할 것 같습니다. 뭔 wendell, romo의 slider를 떠올리게 한다고 바람은 다 넣어놓더니만 사기당했어요.

    마지막으로 저도 fornataro, blair 둘만으론 좀 불안하고 돈도 남는데 베테랑 불펜 하나 꼭 물어왔으면 하네요. 2년동안 투수들 도깨비망방이 처럼 쏟아져나오니 자신감에 찬건지 뭔지 몇번이고 불펜보강은 생각 안하고 있다 강조하니 원.

  6. lecter 2013.12.09 23: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근데 사실 우완 투수에 대해서는 자신감 못 찰 이유가 없죠. 다른 팀들이 구성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cost-controlled의 95마일 다들 팡팡 뿌리는 젊고 싱싱한 불펜이니 ㅎㅎ 그간 경험으로 비추어봤을 때 애들 다잡아 줄 수 있는 베테랑이 꼭 하나 있어야 한다고 생각은 되는데, 그게 액스포드가 받을 수 있었던 5~6M 이상 받아야 되는 투수라면 꼭 그렇게까지 해서 잡아야 되는 건지는 의문입니다. 그런 선수라면 필히 2년 이상은 줘야할 거 같구요.

  7. BlogIcon skip 2013.12.10 10: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떤 부상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depth의 힘을 본지라 아마 저도 그렇고 다들 내년에도 여기저기 비틀거려도 단단히 서 있는 그런 depth를 원하실텐데, 그러기에 어짜피 답 안나오는 포수 제외하고 가장 depth에 ?붙는 분야가 우완불펜이라 그렇지 않나 싶어요. 당장 마이너에서 올라올 자원들이 크게 기대되질 않으니. 저 위에 언급해주신 한라한이나 매드슨 같은 선수들은 2-3M에 인센티브 잔뜩 붙는 계약일테니 위험부담 덜한 면도 있구요.

    추신수 선수 놓고 레인저스랑 디벡스랑 쿵딱 거리고 있나 보군요. 레인저스 지역지 기자가 6/138 들고 있다던데, 잘만하면 엘스버리 가격까지 치솟을 수도 있겠네요. 강건너 불구경하는 입장에선 참 이런거 재미있습니다.

  8. BlogIcon skip 2013.12.10 11: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뉴스 좀 받아보니 우리 소식들 좀 있네요.

    1.Bourjos랑 Taveras가 지난 주 검진하고 갔는데, Bourjos는 손목부상 다 나아서 방망이 잡고 스윙해도 좋다는 결과가, Taveras는 부츠는 예전에 풀었지만 아직 러닝해선 안된다는 결과 나왔다네요. Mo는 Taveras가 여전히 스캠 첫날까지 확실히 준비 될 거라 예상중입니다. Craig의 부상도 다 나았다네요.

    2. 보조 타격코치가 확정된 모양입니다, 이번주에 발표한다는군요. 또 포수출신 데려다놓고 비디오 비디오 노래만 부르지 않길 바랍니다.

    3. 웡을 보조할 우타 2루를 찾고 있는데, 단순한 백업이 아니라 준 주전감도 고려중인가 봅니다. 저번에 라디오에 나와서도 Mo가 쓸만한 선수는 다 주전자리 또는 300타석 이상 보장받길 원해서 기다려야 한다 이야기 한 적 있는데, 오늘 Goold도 "The Cardinals are not limiting that search to merely a bench presence. I talked this morning with someone who described the need as a "righthanded option" at second base and the Cardinals would have to assure that person that they can get playing time. They would like it to be someone who challenges Wong for the job, or offers a complement from the other side of the plate for the rookie." 이라 언급하네요. Mo가 주루영감에 내부자원들에 연이어 두번 당해서 어느정도 검증된, 쓸만한 우타 내야를 데려오고 싶은 것 같습니다.

    4. 네츠쪽 소스에 따르면 우리랑 Rays가 Espinosa를 가치 바닥쳤을때 사려고 찔러봤는데 네츠가 거절했다 합니다, 싸게 안판다고.

    • billytk 2013.12.10 12:27 Address Modify/Delete

      3번에서 우타 2루 하니 마크 엘리스가 딱 떠오르긴 하네요 ㅋ

    • BlogIcon jdzinn 2013.12.10 14: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거 한 번씩 찍어보는 것도 재밌겠네요. 저는 왠지 라이언 로버츠 촉이 옵니다ㅋ

  9. craig 2013.12.10 13: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네셔널스가 제프 베이커를 노리네요 허...;;

  10. BlogIcon skip 2013.12.10 18: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www.stltoday.com/sports/columns/joe-strauss/strauss-peralta-is-an-answer-who-brings-questions/article_7c5818d6-a70d-57af-bf02-73babfb97e80.html

    약형 인터뷰도 뜨네요, strauss랑 전화 인터뷰한듯. 대충보면 조용하고 이것저것 신경쓰지 않고 자기 할 일 집중하는 스타일인거 같습니다. 뭐 약 제외하고 캐릭터 자체는 팀과 잘 어울릴거 같네요. 오프시즌에 살 빼고 range 증가시키는 뭐 민첩성 훈련같은거 하고 있댑니다. 약이야 뭐 평생 따라다닐꺼고, 어찌되든 디트시절 4년 평균 기록만큼은 쭉 계약기간동안 찍어줄 수 있기를.

  11. lecter 2013.12.11 09: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새로운 보조 타격 코치는 David Bell이라고 합니다. 현역시절에 참 좋아했던 양반인데...작년엔 컵스 3루 코치였고 그 전엔 레즈 마이너 코치였군요.

  12. BlogIcon skip 2013.12.11 11: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몇년 마이너 감독으로 있다가 작년에 컵스가서 3루 코치했군요. 타격코치 경험은 없는데, 뭐 형 몰리나 보다야 괜찮겠죠. 같이 몇년 뛴 적 있어 Mabry랑도 친분이 있다 합니다.

    Rockies가 잠깐 Brett Anderson 대신 Lynn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쪽에선 우리한테 줄게 없으니 협상이 될리가 없을테고, 결국 다시 Anderson 협상에 뛰어들어 데려갔네요. 유격수와 중견수를 찾던 Mo를 등쳐먹으려 접근하던 많은 팀들은 우리가 두 포지션 별다른 희생없이 보강하고 확실한 갑의 입장이 되자, 쭉 지켜보던 우리팀 젊은투수들에 대한 관심을 팍 줄였다고 합니다. Mo는 또 한번 투수 보강 안한다고 했으니, CMART와 Kelly가 결국 불펜으로 갈 것 같네요.

  13. yuhars 2013.12.11 12: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페랄타가 계약한 이후로는 작년 스토브리그나 올해 스토브리그나 심심한건 마찬가지인것 같네요. ㅎ

  14. BlogIcon skip 2013.12.11 12: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크 엘리스의 에이전트와 만났다고 하네요.

    • craig 2013.12.11 13:14 Address Modify/Delete

      오 마크 앨리스면 괜찮죠

    • BlogIcon jdzinn 2013.12.11 14: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엘리스는 너무 카즈스러워서 전 오히려 별로인데요-_- 그보다 3루를 볼 수 없다는 점에서 저는 반대입니다. 2루는 현재 자원 만으로도 얼마든지 돌려막기가 가능한데다 시장에서 수급하기도 어렵지 않으니까요. 반면 3루는 카프 부상이라도 당하면 뒤에 DD뿐입니다. 베이커, 로버츠, 사이즈모어 중에서 골라야 한다고 봅니다 .

  15. BlogIcon FreeRedbird 2013.12.11 14: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Skaggs, Eaton을 Trumbo와 바꾸나요. 이번 오프시즌엔 정말 재미있는 딜이 많이 발생하네요.

    • zola 2013.12.11 17:01 Address Modify/Delete

      홈런 파워 하나는 확실하니 애리조나로 오면 40개 이상 넘겨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트럼보는 많이는 안 봤지만 1루 수비가 괜찮은 것 같았는데 외야로 옮겨야 할 텐데 수비 문제가 잘 될 지 모르겠네요.

  16. BlogIcon skip 2013.12.12 01: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자기 전에 잠깐 둘러봤는데, 막 추신수의 몸값이 7/140이란 말을 들었다, Matt Garza의 거취가 곧 정해질 수 있다, Dbacks와 말이 많다 블라블라 하는 와중에, 정작 제가 읽고 있는건 검색어플에 걸린 Gaviglio가 체중을 늘리고 있다는 아무 쓰잘데기 없는 리포트입니다.

    일찍 모든걸 정리한게 팀 입장에서 참 좋은거지만 남들 다 들썩거릴때 뒷짐지고 하품이나 하고 있고, 재미라곤 요만큼도 없네요, 쿨럭.

  17. Velocity 2013.12.12 04: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Brock Peterson은 크보 왔습니다 ㅋ

  18. BlogIcon skip 2013.12.12 10: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espn.go.com/los-angeles/mlb/story/_/id/10121705/don-mattingly-los-angeles-dodgers-says-st-louis-cardinals-stole-signs-nlcs

    뭐 링크 제목만 봐도 아시겠죠.

    아주 지-------긋지긋 하네요 los-angeles란 도시 이름만 봐도 이제.

    • gicaesar 2013.12.12 10:40 Address Modify/Delete

      링크 들어가 보지도 않았는데 확 빡치네요. 우리가 우승했으면 허허 넘어가 주겠는데 이건 뭐...이제와 싸인을 훔쳤네 마네...행여나 그랬더라도 뭐 어쩌란건지.

    • yuhars 2013.12.12 10:43 Address Modify/Delete

      찌질함의 극치네요. 참 안타깝습니다.

  19. BlogIcon jdzinn 2013.12.12 13: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Angel Castro라는 노땅 숏다리 투수를 줏어다 40인 로스터에 넣었는데 되게 허접해 보입니다-_-

  20. waino 2013.12.12 14: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Ed Easley 랑 scott Moore 는 누군가요?
    언제 데려온 선수죠??ㄷㄷ
    전자는 AAA에서 334 394 478 찍은 포수던데....
    어떤 선수들인가요??

    • skip 2013.12.12 16:26 Address Modify/Delete

      별 신경안쓰셔도 됩니다. 그냥 바로 위에 jdzinn님이 언급해 주신 투수와 함께 2014년 카즈 산하 AAA팀 멤피스 레드버즈의 리그우승 도전에 주축이 될 일꾼들이라 생각하시면 되요 ㅋ

  21. skip 2013.12.12 16: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기저기 재미있어 뵈는 뉴스들이 몇 있는데 볼 시간이 없네요, 이따 밤에 끄적끄적 해보겠습니다.

제목이 곧 내용입니다. 전체에서 한두문장 정도는 요거보단 이게 더 어울리겠다 싶은 표현으로 바꾼 부분이 있습니다만, 원문에 반하는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1. Oscar Taveras, OF

Born: June 19, 1992. B-T: L-L. Ht.: 6-2. Wt.: 185. Signed: Dominican Republic, 2008.

Oscar Taveras

Oscar Taveras (Photo by John Williamson)

Signed by: Juan Mercado.

Background: 지난 5월, 타베라스가 2루 베이스를 돌아서며 머뭇거린 몇번의 꼬인 스탭들이 발목 부상을 유발했으며, 그가 덕아웃에 들어서자마자 헬멧을 집어 던진 분노는 MRI가 드러낸 그의 부상 정도만큼 컸다. 알버트 푸홀스 이후로 카디널스가 발전시킨 최고의 타자유망주는 2013시즌의 대부분을 ankle sprain injury로 날려먹었다. 꾸준한 재활로 복귀시도를 하였으나 3차례나 타베라스를 넉다운 시켰고, 결국 수술대 위로 이끌고 만다. 좌타자인 타베라스는 AAA서 고작 173타석에 들어서는데 그쳤으나, 단장 존 모젤리악은 여전히 그에 대해 긍정적. 그가 말하길, "그가 경기에 뛸 때엔, 생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2008년 $145,000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타베라스는 마이너리그 5년간 .320/.377/.518의 스탯라인을 찍었으며, DSL 이후 미국본토로 건너온 이후 첫 3시즌동안 리그 MVP, A레벨 MSL 타격왕, 그리고 3개의 다른 리그에서 3번의 리그 챔피언쉽을 차지하였다.

Scouting Report: 타베라스는 불가사의할 정도로 엄청난 타격재능의 소유자로, 이는 마치 프리스비 마냥 빠르게 회전하며 방향을 바꾸는 물주전자 뚜껑을 후려치는 연습과 수천번 타이어를 후드려 패는 연습으로 다져진 것이다. 엄청나게 빠른 뱃 스피드와 함께, 존 안에 들어오는 공을 확실히 공략할 줄 알며, 그의 배트가 닿을 수 있는 공은 무엇이든 날려보낼 수 있다. 심지어 때때로 존을 벗어나는 공 조차도. 타베라스는 bad-ball hitter지만 자주 삼진당하는 편은 아니며, 지난시즌 AA에서 기록한 57개의 XBH는 타베라스의 파워 포텐셜을 증명한다. 지난 2013 스캠에서 빅리그 투수들을 상대로 자신의 타격요령을 뽐냈는데, 팀의 몇몇 스탶들은 그가 당장 빅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 주장하기도 했다. 타베라스는 타격 이외의 다른 면들, 세세한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나 꾸준히 최선을 다하는 부분 등에 있어서도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타베라스의 최대 관심사는 타석에서 방망이를 휘두르는데 집중되어 있기에, 아직 타석에서의 재능과 비교하면 다른 재능들은 좀 쳐지는 편이다. 수비에서 최적의 포지션은 plus arm/range를 보여줄 수 있는 우익수 자리가 되겠지만, 카디널스는 그의 운동신경이 충분히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다 믿고 있다. 아쉽게도 high-ankle injury가 중견수로 경험을 더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렸는데, 2013 시즌 중견수로 뛰며 종종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역으로 그 이외에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The Future: 타베라스는 혼란스런 2013시즌을 보냈다. 부상으로 제대로 출장하지 못한 것은 물론, 에이전트를 2번이나 바꾸고 다시 돌아가는 해프닝을 벌였고, 2가지 off-field issue 때문에 도미니카로 돌아가야만 했다. 이는 여타 다른 일들과 함께 클럽에 타베라스가 아직 어리고 좀 더 적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었다. 타베라스는 프로선수로서 더 성숙해져야만 한다. 부상이 없었을 경우 2013 포스트시즌에 팀과 함께할 수 있었으며, 주전 중견수로 출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었다. 아무튼 빅리그 로스터 한자리를 꿰찰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스캠에 등장할 것이며, 중견수 포지션을 잘 다룰 수 있따는 것을 증명한다면, 그곳에서 주전으로 자리메김 할 것이다. 카디널스는 라인업에 타베라스의 공격력을 심을 수 있길 원하고 있으며, 건강과 플레잉타임이 보장된다면 다음시즌 신인왕 후보이자 장차 올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2013 Club (Class)

AVG OBP SLG AB R H 2B 3B HR RBI BB SO SB
Memphis (AAA) .306 .341 .462 46 25 53 12 0 5 32 9 22 5
GCL Cardinals (R) 1.000 1.000 2.000 1 0 1 1 0 0 0 1 0 0


2. Carlos Martinez, rhp

Carlos Martinez

Carlos Martinez (Photo by Andrew Woolley)

Born: Sept. 21, 1991. B-T: R-R. Ht.: 6-0. Wt.: 165. Signed: Dominican Republic, 2010. Signed by: Juan Mercado.

Background: 비자 재취득으로 꼬여버린 일정은 마르티네즈의 2013 스프링 트레이닝을 통째로 날려버렸으나, 그의 메이저리그 승격을 늦출 수는 없었다. 마르티네즈는 5월 초 AA서 빅리그로 바로 뛰어올랐으며, 이후 AAA팀 선발 로테이션에 머물다 늦여름 재 합류한 뒤, 포스트시즌 들어 팀의 8회를 책임지는 파이어볼러 셋업맨으로 활약하였다.

Scouting Report: 유연한 몸을 타고난 마르티네즈는 신체조건 측면에서 페드로 마르티네즈와 비교되고 있다. 작은 체구임에도 마르티네즈는 97-101mph의 직구를 던질 수 있으며, 실제로 포스트시즌 초반 던진 117개의 공 중 10개의 공이 100mph 이상, 그리고 21개의 싱커가 96mph을 기록하였다. 2013시즌 들어 커브를 버리고 하드 슬라이더를 새로 집어들었는데, 직구와 같은 딜리버리에서 던지는 80mph대의 이 구질은 그의 광속구를 상쇄할 수 있는 무기가 되었다. 투수로 보직을 전환하기 전 유격수였던 마르티네즈는 필드 위에서 엄청난 운동신경을 자랑하며, 그의 몸이 미칠 수 있는 반경 내의 모든 공을 다 잡아내고 싶어한다. 또한 컨트롤의 발전과 함께, 보다 나은 안정감을 위해 자신의 딜리버리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법도 배워가고 있다. 혹 계속 불펜투수로 뛰게 된다면 딱히 체인지업을 향상시킬 필요는 없을 것이다. 

The Future: 마르티네즈는 지난 트레이드 데드라인서 많은 팀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올 겨울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팀은 마르티네즈가 스프링 트레이닝을 선발투수로 준비해 로테이션 경쟁에 일원이 될 것이라 알렸으나, 탈락하더라도 특유의 짜릿한 광속구는 적어도 다음시즌 셋업맨 역할을 보장해 줄 것이다.

2013 Club (Class) W L ERA G GS CG SV IP H HR BB SO AVG
Springfield (AA) 1 0 2.31 3 3 0 0 12 11 3 1 9 .239
Memphis (AAA) 5 3 2.51 13 13 0 0 68 54 3 27 63 .213
St. Louis 2 1 5.08 21 1 0 1 28 31 1 9 24 .282


3. Kolten Wong, 2b

Kolten Wong

Kolten Wong (Photo by John Williamson)

Born: Oct. 10, 1990. B-T: L-R. Ht.: 5-9.
Wt.: 190. Drafted: Hawaii, 2011 (1st round). Signed by: Matt Swanson.

Background: 근 10년간 카디널스 2루자리는 회전목마 마냥 답이 안나오는 상황의 반복이었는데, 심지어 2명의 선수들이 포지션을 전환해(외야수 스킵 슈마커와 3루수 맷 카펜터) 주전 2루로 뛰기도 하였다. 웡은 이러한 답이 안나오는 상황을 마무리 하기 위해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 픽업되었으며, 130만 불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뒤, 빠르게 성장해 2013시즌 빅리그에 도달하였으나, 처음으로 빅리그 투수들을 상대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베이스러닝과 발전된 2루 수비를 높이 산 팀에 의해 월드 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되었다.

Scouting Report: 웡은 컴팩트한 스탠스에서 밸런스 잡힌 왼손 스윙을 이끌어 내며, 이를 통해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양산해내고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가 될 높은 타율과 적절한 갭 파워를 보여주었다. 웡은 2013시즌 AAA서 타자로서 뿐 아니라 수비수와 주자로서도 한단계 발전하였는데, 비록 어깨는 평범하지만 그의 footwork과 본능적인 움직임이 평균 이상의 2루수로 만들어 주었다. 또한 (스프링 트레이닝과 여타 이벤트마다 참여해 인스트럭터 역할을 수행중인, 윌리 맥기는 올시즌 단장보좌 겸 마이너 로빙 인스트럭터로 정식 채용) 두 레전드, 윌리 맥기와 루 브룩의 조언을 확실히 받아들인 뒤, 루상에서 보다 빠른 스탶과 수싸움에 능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24번의 도루시도 중 23번을 성공하는 대단한 결과로 이어졌다.

The Future: 웡은 자신의 거취에 대한 많은 옵션을 가지고 스프링 트레이닝에 들어설 것이다. AAA에 재배치 될 수도 있고, 주전 2루수로 배정받을 수도 있을 터. 당장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클럽이 맷 카펜터를 3루로 옮기느냐 아니냐에 달려 있으며, 이 무브에 따라 당장 이번 여름, 또는 내년 여름 웡을 위한 2루 자리를 만들어 줄 것이다.

2013 Club (Class) AVG OBP SLG AB R H 2B 3B HR RBI BB SO SB
Memphis (AAA) .303 .369 .468 412 68 125 21 8 10 45 41 60 20
St. Louis .153 .194 .169 59 6 9 1 0 0 0 3 12 3


4. Stephen Piscotty, of

Stephen Piscotty


Born: Jan. 14, 1991. B-T: R-R. Ht.: 6-3. Wt.: 210. Drafted: Stanford, 2012 (1st round supplemental). Signed by: Matt Swanson.

Background: 알버트 푸홀스가 팀을 떠난 후 카디널스는 2개의 보상픽을 얻었는데 그 첫 픽은 마이클 와카에게 쓰여졌고, 17순위 뒤의 두번재 픽은 잘 다듬어진 대학타자인 피스카티에게 쓰여졌다. 3루에서 자신의 스킬이 더 잘 맞아떨어질 우익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피스카티는 빠른 속도로 AA에 안착하였는데, 특히 햄스트링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8월 1달 간 .330의 타율을 기록하였다.

Scouting Report: 스카티는 스트라잌 존에 대한 성숙한 이해도를 지니고 있으며 그 어떤 레벨에서도 3할 근방의 타율을 기록할 수 있는 타자로 평가받고 있다. 타격시 양손을 배트에서 놓치지 않으며, opposite field로 공을 날려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더 많은 파워를 뽑아낼 수 있을것이란 기대에 대해, 그의 체격과 스윙은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충분함을 보여준다. 또한 카디널스 내부인사는 피스카티가 얼마나 투수의 실투를 잘 받아치는지를 묘사하였는데, 그가 메이저리그에 올라오기 전까지 20 홈런을 칠 수 있는 선수인지는 명백하게 밝혀지지 않을 것이다. 우익수로서 피스카티의 수비범위는 발전하였으며, 시스템 내 외야수들 중 가장 강한 어깨를 가진 선수로 꼽히고 있다.

The Future: 스카 타베라스를 제외하고 팀 내 최고의 야수 유망주로 꼽히는 피스카티는 AAA팀의 주전 우익수이자 클린업 타자로 뛰기 전 빅리그 스프링 트레이닝을 소화하게 될 것이다. 팀 내 몇몇 인사들은 선수들의 부상이 발생하거나 벤치멤버가 필요할 시 피스카티가 2014시즌 데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2013 Club (Class) AVG OBP SLG AB R H 2B 3B HR RBI BB SO SB
Palm Beach (Hi A) .292 .348 .477 243 30 71 14 2 9 35 18 27 4
Springfield (AA) .299 .364 .446 184 17 55 9 0 6 24 19 19 7


5. Marco Gonzales, lhp

Marco Gonzales

Marco Gonzales (Photo by Bill Mitchell)

Born: Feb. 16, 1992. B-T: L-L. Ht.: 6-0.
Wt.: 185. Drafted: Gonzaga, 2013 (1st round). Signed by: Matt Swanson.

Background: 2013년 드래프트 19번 픽을 가진 카디널스는 이전 드래프트서 그들이 보여준 패턴과 동일한 방법을 따랐으며, 야구인 집안 출신으로, 마운드와 타석 모두에서 운동신경과 좋은 기록을 뽐낸, 그리고 플러스 체인지업을 지닌 대학투수를 픽업하였다. 이는 2012년 마이클 와카와, 2013년 마르코 곤잘레스 모두에게 꼭 들어맞는 프로필. 곤자가대학 출신 이 좌완투수는 현재 로키스 숏-시즌팀 투수코치인 프랭크 곤잘레스의 아들이기도 하다. 곤잘레스는 타고난 긍정적인 성격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를 포함하여 카디널스가 선수를 평가하는데 사용하는 모든 기준을 만족시키며 드랩 후 빠른시간 안에 185만불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다.

Scouting Report: 와카의 승격 이후, 곤잘레스의 체인지업은 시스템 내 최고로 꼽히고 있다.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한구 한구를 구사하는 곤잘레스는 late tailing action을 동반한 88-91mph의 직구를 구사하는데, 발전중인 두가지 변화구(커브와 슬라이더)는 단순히 직구를 요리조리 잘 제구하는 것 외의 (물론 changeup도 포함) 무기가 되어 줄 것이다. 곤잘레스는 간결하고 잘 정제된, 마치 메트로놈(좌/우로 일정하게 움직이며 음악의 박절을 측정하고 템포를 나타내는 기구)과 같은 지속 가능한 안정적인 딜리버리를 구사하는데, 이는 평균 이상의 커맨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The Future: 곤잘레스는 곤자가 대학에서 2013년 106이닝을 소화하였으며, 카디널스는 작년 와카에게 그랬던 것 처럼, 관리차원에서 그의 등판을 자제시켰다. 내년 봄 AA Sprignfeild나 그 이상 레벨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될 것이며, 카디널스는 그가 빠른 속도로 마이너를 졸업하고 미드-로테이션 감으로 빅리그에 안착하길 기대하고 있다.

2013 Club (Class) W L ERA G GS CG SV IP H HR BB SO AVG
GCL Cardinals (R) 0 0 5.40 4 2 0 0 7 8 0 3 10 .276
Palm Beach (Hi A) 0 0 1.62 4 4 0 0 17 10 1 5 13 .179


6. Tim Cooney, lhp

Tim Cooney

Born: Dec. 19, 1990. B-T: L-L. Ht.: 6-3. Wt.: 195. Drafted: Wake Forest, 2012 (3rd round). Signed by: Matt Blood.

Background: 쿠니는 2011 Cape Cod League에서 훌륭한 성적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유망주로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하지만 다소 실망스러웠던 그의 3학년 성적이 이를 가려버렸고, 3라운드까지 미끌어져 버렸다. 그러나 $404,400의 금액에 사인한 후, 현재까지 쿠니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Cape Cod에서 상상되던 그 모습 그대로이다. 상위레벨에서 도미노처럼 쏟아진 부상들의 낙수효과는 2013시즌 처음으로 풀타임 데뷔를 하게 된 쿠니를 예상보다 일찍 AA에 데뷔시켰다.

Scouting Report: 쿠니는 마치 베테랑과 같은 노련한 어프로치와 4개의 쓸만한 구질을 통해 텍사스 리그 타자들과의 상대에서 흥했다. 20번의 등판에서 12번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였으며, 단 한번도 부상이나 다른 이유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았다. 큰 키에 비해 마른 체격의 이 좌투수는 평균 90-92mph의 late, natural movement가 돋보이는 직구를 던지는데, 75-76mph의 쓸만한 커브와 함께 평균 이상의 체인지업도 발전중이며 커터 역시 급성장 중이다. 한 스카우트는 쿠니가 타자들의 타이밍을 무너뜨리기 위해 어떻게 구속의 변화를 꿰하는지에 대해 칭찬하였고, 좌타자건 우타자건 가릴 것 없이 스트라잌을 꼳아 넣는데 주저함이 없다고 전했다.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존 주위를 벗어나지 않으며, 시스템 전체 투수들 중 가장 볼넷을 적게 내주는 투수 중 하나였다.

The Future: 카디널스는 쿠니의 pitchability와 내구성을 좋아한다. 쿠니의 꾸준함과 4가지 구질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는 능력은 그를 다음시즌 AAA 로테이션에 배치시킬 것이며, 드래프트 된지 2년만에 잠재적 4선발 감으로서 빅리그 승격을 목전에 두게 될 것이다.

2013 Club (Class) W L ERA G GS CG SV IP H HR BB SO AVG
GCL Cardinals (R) 0 0 5.40 4 2 0 0 7 8 0 3 10 .276
Palm Beach (Hi A) 3 3 2.75 6 6 1 0 36 38 1 4 23 .273


7. Alex Reyes, rhp

Alex Reyes

Born: Aug. 29, 1994. B-T: R-R. Ht.: 6-3. Wt.: 185. Signed: Dominican Republic, 2013. Signed by: Rodny Jimenez/Angel Ovalles.

Background: 뉴저지에서 두각받는 선수였던 레이예스는 (추운 날씨와 생각보다 수준 낮았던 프로그램에 실망해) 도미니카로 돌아가 아마추어 프리 에이전트 선언이 가능한 시점까지 가족들과 머물렀다. 미국에서 태어나서 쭉 자란 레이예스는 이후 95만불의 계약금을 받고 카디널스에 입단하였고, 이러한 많은 계약금을 받았던 가장 최근의 도미니칸 투수였던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와 마찬가지로, 레이예스 역시 운동신경과 스카우트들을 유혹할만큼 위력적인 파워 암을 타고난 투수이다.

Scouting Report: 레이예스는 카디널스가 탐내던 원석이다. 스카우트들은 그가 2개의 플러스 피치와 발전중인 써드피치를 가지고 있다 평가한다. 평균 92-95, 장차 꾸준히 97mph을 찍을 직구를 구사. 체격조건과 긴 팔을 감안하면 이러한 파워를 예상하는데 무리가 없음을 증명할 것이며, 존에 다다라 급격히 꺽이는 fastball의 movement도 좋은 편이다. 좀 더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는 딜리버리와 함께 한다면, 레이예스는 더 나은 커맨드와 함께 약간의 디셉션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큰 각도로 꺽이는 하드 커브볼과 일찌감치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데, 한 스카우트는 레이예스가 이제 막 "pitch soft"를 배워나가는 과정, 즉 thrower에서 pitcher로 진화하는 과정에 있다고 이야기하였다.

The Future: 레이예스는 루키레벨 Appalachian League의 탑 우완선발로 맹활약 하였으며, 상대한 타자들 중 27%를 삼진으로 처리하였다. 카디널스는 그를 신중하게 승격시킬 것이며, 8월까지 20살에도 못 미칠 2014시즌 어느 시점, 처음으로 풀 시즌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카디널스가 잘 키워 준다면, 레이예스는 2016시즌 말 까지 빅리그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2013 Club (Class) W L ERA G GS CG SV IP H HR BB SO AVG
Johnson City (R) 6 4 3.39 12 12 0 0 58 54 1 28 68 .249


8. James Ramsey, of

James Ramsey

James Ramsey (Photo by Bill Mitchell)

Born: Dec. 19, 1989. B-T: L-R. Ht.: 6-0. Wt.: 190. Drafted: Florida State, 2012 (1st round). Signed by: Rob Fidler.

Background: 램지에 대한 묘사는 툴과 생산력 같은 야구 내적인 실력보다는 여전히 그의 캐릭터와 보기보다 우람한 체격에 맞춰지고 있다. 하지만 프로로서 첫 풀타임 시즌을 훌륭히 치뤄내며 한쪽에 쏠린 평가에 좀 더 균형을 맞추었다. 램지의 리더쉽, 카리스마, 그리고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서의 명성은 데뷔 이전부터 주목받았으며, 실제로 플로리다 주립대학(FSU) 역사상 첫번째로 유니폼이 캡틴 표식을 부착한 선수였고, (그 유명한) 로즈 장학금 지명자 (램지는 실제로 아이비리그 스쿨들의 오퍼를 뿌리치고 FSU에 진학한 전력이 있습니다) 중 한명이었다.

Scouting Report: 스카우트들은 램지를 비록 두드러지는 툴은 없을지라도, 환상적인 메이크업을 갖춘 블루컬러 플레이어라 평가한다. 두드러지는 약점도 없이, 거의 모든 부분에서 적어도 평균정도의 점수를 받고 있다. 램지는 이번시즌 자신이 중견수로서 적절하다는 것을 증명했는데, 본능적인 타구판단 능력을 발전시켰으며, 평균 이상의 closing speed와 좋은 arm strength를 갖추었다. 타자들의 구장으로 알려진 (밀어치는 홈런이 많았던 램지에게 가뜩이나 좌측 펜스가 짧은) AA Springfield의 홈구장 Hammonds Field 덕분에 15개의 홈런을 기록할 수 있었으나, 실제로 이정도의 파워를 보여줄 것이라 예측되진 않는다. 이보다는 자신의 평균 이상의 스피드를 이용해 안타를 2루타로 만들어 내는 갭 히터로 평가받고 있다. 램지의 strike-zone discipline은 2013시즌 분명 발전하였으나, AA 347타석서 108개의 삼진은 여전히 그의 어프로치에 조정이 가해져야 함을 의미한다.

The Future: 카디널스는 램지의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들을 정말 좋아하며, 다음시즌 AAA 주전 중견수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메이저 승격도 얼마 남지 않은 듯.

2013 Club (Class) AVG OBP SLG AB R H 2B 3B HR RBI BB SO SB
Palm Beach (Hi A) .361 .481 .557 61 17 22 5 2 1 7 12 12 1
Springfield (AA) .251 .356 .424 347 61 87 11 2 15 44 53 108 8
Memphis (AAA) .000 .000 .000 3 0 0 0 0 0 0 0 1 0


9. Rob Kaminsky, lhp

Rob Kaminsky

Rob Kaminsky (Photo by Alyson Boyer Rode)

Born: Sept. 2, 1994. B-T: R-L. Ht.: 5-11. Wt.: 191. Drafted: HS—Montvale, N.J., 2013 (1st round). Signed by: Sean Moran.

Background: 카민스키의 딜리버리는 상당히 부드럽다. 신체조건상 작은 키에 대한 의문을 받았을 것이 명백한데, "타자들을 아웃으로 잡아낼 수 있는 어떤 정해진 투수의 키가 있는지 난 전혀 알지 못한다."는 멋진 대답을 남긴 바 있다. 작지만 단단한 신체와 큼지막한 손, 그리고 확실한 커브는 체격조건으로 카민스키를 과소평가하는 것이 잘못된 것임을 나타냈고, 또 이런 긍정적인 측면을 눈여겨 본 카디널스에게 1라운드 28픽 지명을 받는다. 고교 졸업시즌 카민스키는 0.10의 방어율과 126개의 삼진을 뽑아냈으며, 그의 커리어 내내 따라다니는 언더사이즈 투수란 저평가에 한방 먹였다.

Scouting Report: 카민스키는 평균 88-92, 최고 94mph까지 나오는 싱싱한 패스트볼을 던진다. 평균 이상의 구질로 발전중인 체인지업도 던지지만, 무엇보다 그의 날카로운 커브는 지난 드래프트에 참가한 고졸 투수들 중 No.1으로 꼽혔으며, 현 카디널스 마이너 시스템 내에서도 최고로 여겨진다. 많은 swing and miss를 양산할 수 있는 구질. 두명의 전문가들은 이 커브볼의 deceptive and downward break를 높이 평가하였고, 앞으로 자신의 직구에 더 자신감을 가져야만 할 것이라 평가하였다. 일정하게 유지되는 하이 쓰리쿼터 arm slot에서 공을 던지는데, 이는 우타자상대로 좀 더 나은 성적을 거두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The Future: 카디널스 팜에서 가장 높은 실링을 가진 좌완 선발 카민스키는 첫 프로데뷔 시즌에서 고작 22이닝을 던졌는데, 이는 그의 어깨를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2014시즌 여전히 이닝제한 하에서 투구할 예정이지만, 그럼에도 카디널스는 low A레벨(풀시즌) 로테이션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2013 Club (Class) W L ERA G GS CG SV IP H HR BB SO AVG
GCL Cardinals (R) 0 3 3.68 8 5 0 0 22 23 1 9 28 .261


10. Carson Kelly, 3b/C

Carson Kelly

Carson Kelly (Photo by Paul Gierhart)

Born: July 14,1994. B-T: R-R. Ht.: 6-2.

Wt.: 200. Drafted: HS—Portland, Ore., 2012 (2nd round). Signed by: Matt Swanson.

Background: 카디널스는 이제 18살의 켈리를 풀 시즌에 배치하는 공격적인 움직임을 선보였으나, 켈리는 적응하지 못하며 6월 숏-시즌 스테이트 컬리지 팀으로 강등되고 말았다. 다행히 켈리는 이곳에서 다시금 궤도에 접어들었다. 2012 드래프트 2라운드 픽으로서 켈리는 지난 15년간 오레건 주 출신 고졸 드래프티들 중 가장 높은 순위에 뽑혔으며, 당시 2라운더들 중 가장 높은 계약금(160만 불)을 받은 바 있다.

Scouting Report: 켈리는 근육이 더해지며 보다 성숙해 지고 있는 단단한 신체의 소유자로, 침착한 어프로치와 함께 매섭지만 밸런스가 잘 잡힌 스윙을 자랑한다. 존에 들어오는 공을 두들길 줄 아는데다, 잠재적인 확실한 파워를 감안하면 그리 자주 삼진을 당하지도 않는 편이다. 팀은 켈리가 나이를 먹어가고 또 근육을 붙여나가면서 잠재된 파워가 결과로 나타날 것을 예상하고 있고, 높은 출루율을 기록할 수 있는 좋은 선구안도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 3루수로서, 켈리의 베스트 툴은 어깨로 꼽혀진다. 더해서 전진수비에 능숙한데다 루틴 플레이도 잘 다루지만 수비범위가 제한적이기에, 카디널스는 가을 instructional league에서 켈리를 포수로 컨버젼시키기 위해 테스트하였다.

The Future: 켈리는 스프링 트레이닝서 포수로서 좀 더 많은 경험을 쌓게 될 것이다. 실전에 거의 배치된 적이 없는 상황 속에서도 켈리는 포수로서 그리 어색해 보이지 않았고 포지션에 걸맞는 민첩함을 선보였다. 만약 켈리의 공격력이 기대만큼 발전하고 포수로의 포지션 변경이 성공한다면, 켈리는 최고수준의 유망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2013 Club (Class) AVG OBP SLG AB R H 2B 3B HR RBI BB SO SB
Peoria (Lo A) .219 .288 .301 146 18 32 6 0 2 13 13 25 0
State College (SS) .277 .340 .387 271 35 75 16 1 4 32 20 31 1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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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yuhars 2013.12.05 21: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내년에 갑툭튀가 없다면 내년 탑10은 진짜 휑하겠네요. ㅋ 내년 드랩 풀이 좋고 픽도 많으니 잘 질러서 다시 팜 채워야 할것 같네요.

    저도 대충 리스트 순위 짜봤는데 한명 빼고는 BA랑 같네요. 그 한명도 그리척이니 딱히 BA랑 다를것도 없긴 합니다.ㅎㅎ 그런데 올해는 바빠서 유망주 리포트들을 자주 못보다보니 코멘트 붙일만한 유망주가 거의 안보인다는게 가장 큰 문제군요. -_-; 슬슬 유망주들 스텟이랑 리포트들 좀 디벼봐야겠습니다. ㅋ

  3. BlogIcon skip55 2013.12.05 21: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쿠니는 저도 공 2-3개 던지는 동영상 몇개 본게 전부라 리포트들만 가지고 판단하기가 좀 어렵더군요. 다른 녀석들처럼 comparison 달고 온 것도 아니고. 작년부터 3레벨 거치면서 쭉 이닝보다 안타수가 폭이 크건 작건 많았으니 벌리랑 비슷하다 추측하는게 역시 가장 유력하겠죠?

    켈리 포수 전향은 좀 지나고 보니까 이해가 되는면도 있네요. 러셀 마틴이나 카를로스 산타나 같은 성공사례도 있고. 스탶들이 스캠때 면밀히 지켜보고 확실히 판단 하겠죠.

    곤조는 그때 저희 블로그에서 류현진 선수와 비슷하단 말 많이 나왔던거 같아요. 그러고보니 작년 류현진 선수도 마이크 마이너와 많이 비교되었던 것 같네요. 곤조가 둘 정도만 해주면 완전 꿀이죠. 이녀석 성격도 완전 긍정적이고 밝은 캐릭터라 켈리랑 같이 덕아웃 분위기도 방방 띄워줄 것 같구요.

    저도 9위까진 순위만 좀 다를뿐 같고, 10위에 켈리 아닌 그리척 넣었습니다. 그리척 녀석 좀 살펴보니 카디널스 합류한게 진심으로 좋은가 보더군요. 헤이먼이 한 에이전트가 이야기 했다며 소개한 STL is player magnet이란 말이 꼭 과장은 아닌가 봅니다, 하하.

  4. BlogIcon jdzinn 2013.12.05 22: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라이척은 우리 모두 경악했던 작년 켈리의 BB%를 커리어 내내 찍고 있다는게 걸립니다. 기록상으론 작년을 기점으로 브레이크아웃 한 걸로 나오는데 BB%만은 한결같아요-_- 현재로선 프랭쿠어나 엔카나시온 타입으로 보이는데 워낙 생소한 놈이라 정보 좀 더 디벼봐야겠어요. 일단 스윙은 그닥 맘에 안 들더군요ㅋ

  5. BlogIcon skip55 2013.12.06 00: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Grichuk이 사람구실한 TL타자들 중에서 가장 어린 선수 중 하나일꺼에요 아마, K%를 생각보다 잘 컨트롤하고 있는지라 1-2년 잘 숙성시키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전 Kaminsky 녀석이 참 귀엽더라구요, 1달에 1번 정도 트위터 등록해놓은 몇몇 녀석들 트위터를 쓱쓱 한번 보는 편인데, 다른 분들 보여드릴려고 안그래도 아까 다시 찾아서 스크랩을 해놨는데 음,

    Rob Kaminsky ‏@Kaminsky21 12월 4일
    These days are just dragging.. Gotta get to March already!!! Miss baseball

    Rob Kaminsky ‏@Kaminsky21 11월 21일
    No better feeling then after a workout

    Rob Kaminsky ‏@Kaminsky21 11월 11일
    Crazy bored. Cant wait to get to the gym tomorrow!!

    제대로 야덕후더군요, 이런놈들 성공하죠.

  6. BlogIcon skip55 2013.12.06 01: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자려고 누웠는데 아오키가 로얄스 투수 윌 스미스(...)와 맞트레이드 되었네요. 1년 동안 아주 징그러울만큼 우릴 괴롭혔는데 속이 다 시원합니다.

    • lecter 2013.12.06 09:18 Address Modify/Delete

      무어보다 더 바보 같은 단장이 있네요 (...) 아 저기 북서부에 230~240M을 한 번에 쓰려는 분도 계시네요.

  7. lecter 2013.12.06 09: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K% 땜에 램지를 10위 내에 올리는 게 영 맘에 안 드는데, 따로 올릴 만한 넘들도 없고 10위 턱걸이는 하겠네요. 볼넷 많고 스프링필드 빨이라고 해도 파워도 나쁘지 않은데, 저 삼진은 진짜 -_-;;

  8. BlogIcon FreeRedbird 2013.12.06 11: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연말 유망주 랭킹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올 시즌 루키자격을 상실한 선수들을 알려 드립니다. 얘네들은 유망주 랭킹에 포함될 수 없습니다.

    Trevor Rosenthal, Shelby Miller, Matt Adams, Michael Wacha, Kevin Siegrist, Seth Maness, Sam Freeman, Tylor Lyons


    반면, Carlos Martinez, Kolten Wong, John Gast 등은 아직 루키자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9. craig 2013.12.06 11: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퍼칼이 말린스갔네요
    뭐 가서 잘하길...

  10. encounter 2013.12.06 21: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뜨는 랭킹마다 전체 1위였던 작년에 비하면 허전하긴 하군요. 뭐 유망주 쌓아뒀다 썩는 꼴은 수두룩하게 봤고 오히려 요긴히 잘 올려다 써먹긴 했는데, 맨 위 두 녀석도 빠져나가면 중위권도 안 되겠네요ㅎㅎ

  11. BlogIcon skip 2013.12.07 01: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좋은일이 있어 회식 거하게 하고 집에왔는데 오는 택시에서 트위터 쓱 보니 진짜 황당한 계약하나 맺어졌네요 ㅋ

    쥬렌식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 BlogIcon skip 2013.12.07 02: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그랜더슨 4/60 메츠행, 스캇 펠드먼 3/30 애스트로스행, 이 새벽에 빵빵 터지네요. 그랜더슨이야 그렇다 쳐도 펠드먼은 뭘 어쨋길래 저런 계약을 따낸건지, 당사자가 러나우라 더 황당하네요.

    약랄타가 오버페이란 말은 누가 했답니까? 하, 드윗과 모젤리악 있는 곳을 향해 절이라도 하고 자야겠네요.

  13. BlogIcon jdzinn 2013.12.07 03: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휴스턴은 눈치 보여서라도 돈을 쓰긴 써야되는데 이 살벌한 시장에서 많이 쓰긴 싫었겠죠. 대놓고 꼴찌팀이라 알짜들은 오려고 하지 않을테니 남은 선택지 중에 골라 적당히 쥐어준 듯합니다. 제가 보기엔 러나우답게 되게 비즈니스적인 계약 같아요.

    그랜더슨은 관심 없고 대망의 쥬렌식은...ㅋㅋ

    사실 시애틀이 좀 심하게 오버페이 하지 않으면 카노 정도 클래스는 잡을 수 없는 상황인데요. war빨로 고평가 받는 엘스베리 따위에게 호구 잡히느니 이게 나아 보이긴 합니다-_- 암만 ㅄ단장이라도 마지막 2~3년은 완전히 망할 거 알고 있겠죠. 지금 같은 클래스로 3년, A급 클래스로 2~3년 버텨주면 성공이라는 생각으로 계약 한 것 같아요. 계약 자체는 얼척없지만 이해는 가는지라 더 안습이네요 쥬렌식ㅋㅋ

  14. BlogIcon jdzinn 2013.12.07 03: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리고 프랭클린이나 밀러(아마도 프랭클린)가 튕길텐데 얘들은 좀 아깝네요. 상대 단장도 ㅄ이겠다 린을 코어로 데려올 수 있어 보이는데요ㅋ

  15. yuhars 2013.12.07 08: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갠적으로 카노는 2억불을 넘길 선수라고 보긴 했습니다만... 푸홀스급 계약을 이끌어낼거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_-; 쥬렌석 똥줄이 엄청 탓나 보긴 합니다. 이러다가 내년시즌에도 플옵 못가면 바바신과 거의 동급의 단장으로 취급받을듯...ㅋㅋ

  16. H 2013.12.07 10: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Franklin이 만약 매물로 나온다면 구매해볼만한 녀석이라 생각합니다.. 선구안에 파워 2가지는 확실하니까 어떻게 보면 Wong보다도 메리트가 있는 녀석이죠

  17. craig 2013.12.07 11: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트란횽 얭키스 갔네요 가서 잘하길...

    • trl 2013.12.07 13:16 Address Modify/Delete

      양키스가 주는 드래프트 보상픽 순서가
      애틀란타->세인트루이스->보스턴
      이 되는 건가요?
      벨트란 가능팀중에서 KCR이 제일 좋은 픽 주는 거였을텐데, 아쉽네요

  18. lecter 2013.12.07 14: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브래드 밀러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아마 밀러가 그냥 하던대로 유격수 자리 잡고 프랭클린이 시장에 나오겠죠. 얘도 괜찮은데 ㅎㅎ

    이 시장은 그냥 먼저 적당히 질러서 빨리 필요한 선수들 데려오고 발 빼는 게 답인 거 같습니다. MO 만세 ㅠㅠ

  19. BlogIcon jdzinn 2013.12.08 02: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원래부터 zips projection을 싫어했습니다만 올해는 특히 더하네요ㅋ

    http://www.fangraphs.com/blogs/2014-zips-projections-st-louis-cardinals/

  20. skip 2013.12.09 13: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매리너스는 아예 동네 호구네요, 미국이나 한국이나 할거 없이. 지역지에서 리더쉽을 신랄하게 까느 기사나오면서 아주 산으로 산으로 흘러가는거 같습니다. 좀 막말이지만, 위에서 이끄는 자들이 하나같이 이모양이면 중계권료 1억 넘게 받아도 답이없을듯.

    CMART가 쓸데없이 윈터리그를 뛴다고 합니다. 우리도 퍼미션을 줬다네요, 뛰라고. 14일인가 첫 등판한댑니다. 걍 로드니랑 크로스핏이나 계속하지 뭣하러 겨울에 공은 던지려 하는지.

    내일부터, 아니지 오늘 밤부터 윈터리그 시작이네요. 모젤리악은 이미 몇몇팀 단장들로부터 호텔서 만나자고 콜을 받았고, 에이전트들과 약속도 잡아놨다 합니다. 주루영감으로 피 한번 보고, 내부자원으로 때우려다 또 피한번 본지라 꽤 신중하게 접근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떤 선택 내릴지 기대해봐야겠네요.

    아, 멤피스 인수자금으론 15M(스프링필드 인수할땐 10M이었죠)이 든다 하구요. 추후 멤피스 시에 경기장 보수 자금으로 5M가량 더 지불한다 합니다. 모젤리악이 직접 이 돈은 페이롤 운영자금과 별도로 취급된다 밝혔는데, 뭐 어짜피 더 거하게 쓸데도 없긴 하죠.

    베테랑 불펜 안줍는거야 뭐 그렇다 쳐도 백업포수는 좀 바꿔봤으면 싶은데, 영 의지가 없네요.

    • BlogIcon jdzinn 2013.12.09 17: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말 나온김에 찾아보니 아마우리 카자나가 니카라관 리그에서 뛰고 있군요ㅋ 앤서니 가르시아가 푸에르토리칸 리그에서 공갈 좀 치고 있는 것 외엔 딱히 눈에 띄는 건 없네요. 브랜든 딕슨은 오릭스랑 2년 연장했답니다.

  21. lecter 2013.12.09 15: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mlb.mlb.com/news/article/stl/st-louis-cardinals-set-to-add-tim-mccarver-to-broadcast-team?ymd=20131208&content_id=64492348&vkey=news_stl

    맥카버 영감님 아예 은퇴하는 거 아니었나요? 뜬금없이 FS midwest와 계약 직전이라고 하던데...안 그래도 졸린 방송이 -_-;;


UCB monthly project의 일환으로 매년 찾아뵙는 TOP 7 prosepcts 입니다. 보너스로 한명 더해 7+1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빅리그 데뷔하지 않은 선수들은 최대한 영상자료를 첨부하기 위해 노력했으니, 비디오 한번씩 돌려보시길 추천합니다.


1. Oscar Taveras, OF

DOB: 1992/06/19, Bats: L, Throws: L

Current: Memphis Redbirds(AAA)

Stat: (AAA) 186 PA, 306/341/462, 5 HR, 5 SB, 106 wRC+, 4.8 BB%, 11.8 K%, 16.9 LD%, .324 BABIP


4월 1달간 주춤하였으나, 5월로 바뀌자마자 점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듯 뜨겁게 달아오르던 Taveras는 2루 도루 슬라이딩 실수로 발목을 삐끗한 후, 당초 2주면 나을 것 같던 부상이 1달 이상 길어지며 주위의 우려를 낳았다. 복귀 후에도 3루 베이스를 돌때 발목을 저는 모습, 수비시 발목쪽에 통증이 느껴지는지 간간히 인상쓰는 모습 등이 목격되며 부상이 100% 다 낫지 않은 상태로 출전중이란 말이 돌기 시작했고, 이러한 루머를 확인이라도 시켜주듯 공수 양면에서 시원찮은 성적을 기록하였다. 결국 6월 23일, 복귀 2주만에 Taveras의 발목은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을 정도로 재발 및 악화되었으며, 이로부터 2달 가까이 재활에만 매진하며 모두를 희망고문하다 8월 중순 수술을 결정하고 시즌을 접었다. top prospects들 몸관리에 필요 이상으로 느껴질만큼 신경쓰는 이 팀 특성상 무리한 복귀를 추진했을리는 없다 보고, 완치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high ankle sprain과 holliday마냥 탄탄한 몸을 타고나지 못한 Taveras의 운(?)을 탓해야 하지 싶다.

복사기가 8월 딱 한달 제외하고 공수 양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하기에 Taveras의 이런 비보는 더욱 답답했는데, 개인적으로 11년 hamstring issue로 내내 고생했던 것, 그리고 올 시즌 골골댄 점을 감안하면 fulltime CF로 출장시키기엔 무리라고 판단된다. 반은 농담으로 하는 얘기지만, Holliday/Craig or Beltran 사이에서 정신없이 여기저기 커버하느라 뛰어다니다 어디 부여잡고 쓰러질 확률, 무시못할 것. 뭐 Rockies의 Cargo가 코너외야로 굳히기 1-2년 전 처럼, 몇년간 CF로 2-300이닝 남짓 알바 정도는 뛰어줄 순 있을 것이다.

코너외야 한 자리에 Beltran이 떠나더라도 Adams와 Craig의 존재로 인해 서두를 이유는 없고, 1년을 거의 통째로 날렸다 하더라도 2012 DWL과 2013 스캠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이미 Taveras의 타격 재능은 증명될 만큼 증명되었기에 가치를 폄하할 이유도 없다. 역시 관건은 몸관리와 타격 이외의 자잘한 부분들. Memphis 감독 Pop Warner는 지난 봄, 타격 하나만 놓고 보면 Taveras는 이미 big league ready player지만, 수비와 주루에선 아직 배워야 할 점들이 더 있다 얘기한 바 있는데, 바로 그 주루플레이 실수(어설픈 슬라이딩)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린 걸 생각하면 결코 Taveras에겐 가볍게 넘겨선 안되는 과제들이다.

꽃뱀인지 정말 사고라도 친건지 모르겠으나 지난 여름 한 임신부로부터 소송 걸린 것, 비행기를 놓친 뒤 갑작스런 winter warmup 불참 통보, 에이전트를 바꿨다가 다시 한달도 지나지 않아 전 에이전트에게 돌아간 해프닝 등, 지난 1년간 필드 밖에서 잡음이 많은 것도 이런 부분에 민감한(음주운전과 약물에만 관대하다) 팀 특성을 고려할때 신경 좀 써야 할 것. 뭐 Raz처럼 대놓고 자유로운 영혼 아니라면야, Freese나 Miller같은 녀석들 착실히 자리잡은 거 보면 그저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로 봐도 무관할 듯 싶다.

쓸데없는 말들만 길어졌는데, 필드 위에 있던 날보다 없던 날이 훨씬 길었던 만큼 딱히 뭐라 평할 내용이 없다. 다 접고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그저 몸 건강히 돌아오고 경기 전/후 트레이닝과 주루나 수비 등에 좀 더 세심히 신경써서 부상 방지 및 조금이라도 더 complete player로 발돋움 할 수 있길 바란다랄까.



2. Carlos Martinez, RHSP

DOB: 1991/09/21, Bats: R, Throws: R

Current: St. Louis Cardinals(MLB)

Stat: (MLB) 25.2 IP, 5.61 ERA, 3.32 FIP, 7.36 K/9, 3.16 BB/9, 0.35 HR/9, 51.6 GB%, 3.69 SIERA, .367 BABIP

        (AAA) 68 IP, 2.51 ERA, 3.38 FIP, 8.34 K/9, 3.57 BB/9, 0.40 HR/9, 52.8 GB%, .268 BABIP

          (AA) 11.2 IP, 2.31 ERA, 3.29 FIP, 6.94 K/9, 0.77 BB/9, 0.77 HR/9, 51.4 GB%, .278 BABIP


VISA 문제로 스캠을 날린 것 치고 굉장히 빠르게 제자리를 잡아 개막 1달도 지나지 않아 빅리그에 모습을 드러낸 CMART. 이후 수차례 승격과 강등을 번복하며 1번의 선발등판과 여러차례 불펜등판을 통해 보여준 내용은 장단점이 너무나 뚜렷하다.

모두가 눈으로 증명했지만, 구위 하나만 놓고 보면 단연 NO.1이다. 체력 떨어지기 전까지 마음만 먹으면 99-100mph을 언제든 뿌려댈 수 있는 어깨는 빅리그 전체를 통틀어 봐도 흔치 않은 자원. 들쑥날쑥 하지만 간간히 타자들 얼빠진 표정을 이끌어 내는 curve 역시 왜 plus potential pitch라 평가받았는지 여실히 증명해냈다. 더하여 입단 당시의 덜컹거리던 투구폼은 꽤나 안정적으로 자리잡았으며,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써먹기 시작한 two seam도 땅볼유도에 큰 힘을 보태 낮은 K/9을 make up하고 있다.

CMART의 문제는 inconsistent라는 단어로 모든 것이 설명 가능한데,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는 딱 하나만 집중적으로 언급하고 싶다. 일단 Michael Wacha가 빅리그를 짧게 경험한 뒤 무엇을 가장 크게 배웠느냐는 질문에 대해 "가장 크게 깨닳은 것은 뭔가 실수를 하거나 잘못되었을때 그것을 바로 잊고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는 걸 꼽고 싶네요" 라 이야기 했던 것을 꺼내보자. 지금 CMART는 Wacha의 말과 정 반대로 가고 있다. 곧잘 하다 연속안타 허용하거나 큼지막한 장타 하나 내주게 되면, 바로 볼카운트 2-0까지 기본으로 몰리고 심호흡 한번 한 뒤 어깨와 팔 한번 흔든다. 그리고 불안한 표정으로 포수 사인 쳐다보다 직구 하나 꼳아 넣는데, 이미 주자 없을때 씩씩하게 던지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린 이후다. 때문에 마운드 위에서의 poise를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감독양반은 연장 16회까지 간(Adams의 홈런으로 겨우 이긴) Reds와의 경기에서 CMART를 마운드에 올리는데 상당히 주저했다 전해지고, 결과적으로 ceiling의 압도적인 차이에도 불구하고 현 선발 depth chart에서 Tyler Lyons 뒤에 위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맞으면 서 커 간다고, 좀 두들겨 맞을 수도 있다. 삽질해서 경기 말아먹을 수도 있다. 당장은 화가 나도 learning curve라 생각하며 누그러뜨릴 수 있다. 그러나 조금만 삐끗하면 도망다니고, 또 도망다니다 결국 무너져 버리는 패턴은 정말 아니다. 10살도 채 되기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할머니 손에 자란 내성적인 소년의 선천적 소녀감성 마인드는 이해하겠지만, 20살이 넘은 야구선수가 아직도 그것 때문에 마운드 위에서 예민하게 군다면 막말로 그릇이 그거 밖에 안되는거다.

위에서 언급한 Reds전 3루에서 런다운 걸린 추신수를 잡아내고 주먹을 불끈 쥐고 고무된 CMART는 그 다음 이닝을 정말 깔끔하게 막았는데, 여태 본 CMART의 경기 중 가장 깔끔하고 힘이 넘치는 경기였다. 제구와 변화구는 어련히 그 뛰어난 재능으로 조금씩 향상시켜 나가는 것이고, 다른 무엇보다 warrior mentality를 보여줬으면 싶다. 이것만 제대로 잡아도 rosie처럼 괴물 셋업맨 역할은 이미 따놓은 당상이다.

여기까지 다 써놓고 보니 9월 24일 경기 1사 2,3루 상황에 등판해 땅볼 2개로 훌륭히 위기를 막아냈다. 이 전 등판서 Yadi에게 한소리 먹어가며 세이브를 기록했는데, 지독하게 일관적이고 보수적인 감독양반이 이런 상황에서 CMART를 투입할 생각을 했다는건 어느정도 변화를 엿보았다 해석해도 괜찮지 않을까? 

자신감 있게 던져라!



3. Kolten Wong, 2B

DOB: 1990/10/10, Bats: L, Throws: R

Current: St. Louis Cardinals(MLB)

Stat: (MLB) 56 PA, 151/196/170, 0 HR, 3 SB, 0 wRC+, 5.4 BB%, 19.6 K%, 19.0 LD%, .190 BABIP

        (AAA) 363 PA, 298/360/455, 7 HR, 13 SB, 113 wRC+, 8.0 BB%, 12.7 K%, 12.3 LD%, .327 BABIP


일단 기분좋게 마이너에서의 Wong부터 디벼보자. 이번 시즌 가장 큰 변화는 plate discipline과 approach의 발전에 있는데, Wong은 "나는 natrual aggressive hitter이나 leadoff로서 출루에 신경써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라고 말하며 이 부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음을 드러낸 바 있다. 실제로 4월부터 8월까지 월별 BB%는 4.9%에서 12%까지 매달 꾸준히 상승세였고, Con% 역시 완만히 하락시키며 어떻게든 공에 배트를 맞추고 싶어하는 본능을 훌륭히 자제한 것. 또한 투수들의 볼배합을 보며 왜 투수가 저 상황에서 저런 공을 던지는지 항상 의문을 가지는 버릇을 들였고, 몇몇 투수들과 특별히 pitching calling에 능한 포수 Rob Johnson에게 답을 구하는 과정을 통해 approach도 향상시켰다. 21번의 도루시도에서 딱 1번을 제외하고 모두 성공시킨 주루 센스 역시 작년보다(21/32, 65.6%) 세련된 주루 플레이를 선보인다는 증거로 충분할 것. 작년 여름 체력저하로 고생한 것을 상기하며 겨울 내 체중증량 및 웨이트 트레이닝에 힘써 열흘 남짓한 기간에 여름 슬럼프를 극복한 것도 칭찬받아 마땅한 성과 아니겠는가. 여기까진 정말정말 좋다.

그러나...

문제는 가장 중요한 빅리그 승격 후 보여주고 있는 모습. 지역언론과 코칭스탶 등은 아직도 적응기에 있으며, (적어도 Batting practice에선)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떠들지만, 어째 눈으로 보기엔 점점 배트에 공 맞추는 것도 힘들어 하는 느낌이다. 물론 LD%와 BABIP를 고려하면 운이 안따라주고 있는건 분명하다. 그러나 Adams처럼 똥파워를 갖춘 것도 아니고 천상 고타율 유지로 먹고 살아야 할 녀석이 바깥쪽 낙차 큰 변화구 걷어내지 못하고 시원하게 휘두르고 있는다던가(심지어 요샌 inside fastball도 힘겹게 걷어내기 급급하다), Jay나 Freese 이상의 땅볼양산(GB% 62%)으로 자동아웃 패턴을 쌓아가고 있는 걸 보고 있자니 좋은 말이 나오기가 힘들다. 간간히 타구 하나 잘 땡겨도 데굴데굴 굴러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자니 이 모든게 다 경험미숙이나 적응 탓은 아닌 듯 한데, 정확히 설명하진 않았지만 John Mabry는 Wong이 미묘하게 타이밍이 맞지 않고 있다며 비디오를 통해 수정중이라 밝혔다. 이를 통해 조만간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르겠으나, 적어도 이 글을 마무리 하고 있는 지금 시점은 아닌 듯(...) 하다.

Wong은 몇주 전 자기 커리어에 이렇게 오랜기간 벤치에 앉아 있던 적이 없었다 털어놓은 바 있다. 분명 everyday role에 익숙한 젊은 선수가 pinch hitter/pinch runner가 주가 되는 new job에 익숙해지는건 쉽지 않은 일. 스스로 이 모든 과정이 한단계 더 발전하기 위한 과정이니 그저 많이 배우겠다 말한 것 처럼, 조금은 혼란스러울, 또 조금은 실망스러운 Wong이 이 시련(?)을 발판삼아 한층 더 나은 선수로 발돋움 할 수 있길 바란다.

짧은 시간 보여준 주루와 수비는 예상했던 그대로다.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태도도 마음에 든다. 이제 가장 중요한, 방망이만 똑바로 잡으면 된다. 우리도 이제는 라인업에 재간둥이, 도루 좀 하는 선수 좀 가져보자 Wong아.



4. Marco Gonzales, LHSP

DOB: 1992/02/06, Bats: L, Throws: L

Current: Palm Beach Cardinals(A+)

Stat: (A+) 16.2 IP, 1.62 ERA, 3.32 FIP, 7.02 K/9, 2.70 BB/9, 0.54 HR/9, 32.6 GB%, .214 BABIP

          (R) 6.2 IP, 5.40 ERA, 1.55 FIP, 13.50 K/9, 4.05 BB/9, 0.73 HR/9, 57.9 GB%, .421 BABIP


위 3선수는 당장 내년부터 중용되거나 초반부터 모습을 드러낼 것이 확실한 녀석들이고, 어찌보면 여기서부터가 진정한 의미의 propspect list 아닐까 싶다. Gonzales는 GCL서 너무나 쉬운 상대들에게 연달아 BB를 허용하며 잠시 의문을 사긴 했으나, FSL로 공격적으로 승격된 이후 다시 본연의 모습을 되찾았다. 극찬받던 plus-plus changeup과 88-92mph, 최고 93mph의 fastball을 주무기로 타자들을 농락했다 전해지며, 제구 역시 훌륭했다 한다. 그간 광고된 것과 같은, 빠르게 승격 가능한 빅리그 3-4선발감 좌완투수의 모습이다.

그럼 어디 (밑에 첨부된) 비디오를 한번 보자. 실전 피칭은 1분 20초부터 시작되니 이 시점에 맞춰 보시면 된다. 먼저, 유연한 몸을 이용해 쉽게 던지는 delivery가 마음에 든다. 가만 보니 대학시절 확실한 breaking ball없이 fastball-changeup 콤보로 좌타자들을 유린한 비결은 three quarter arm slot을 통해 좌타 상대로 deception 이끌었던 덕인듯? 초구 93mph 직구에 놀라지 마시라. 처음이자 마지막 93mph이며, 대부분 89mph-91mph 선에서 이어짐을 보시게 될 것이다. curve는 중간에 하나 제대로 꼳히는 거 보면 잘 가다듬을 시 단순한 show pitch보단 훨씬 나을 듯 싶고, 1년 반 동안 좌타 상대용으로 준비했다던 (본인 왈, 본격적으로 던지기 시작한건 지난 봄 부터) cutter는 좌타 상대로 던지지도 않은 것 같다.

아쉽게도 기대 가득했던 구속상승 조짐은 아직 보이지 않는 듯 하다. Brent Strom도 Wacha와 Gonzales를 비교하면 어떻냐는 질문에 대해 "Wacha is a different beast though, I think than Gonzales. Wacha comes right away with size and velocity.” 대답한 바 있다. 2013 드랩에 영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지라 Gonzales나 Mayers같은 구속상승 가능성이 있는 종자들 중 한놈은 꼭 터져줘야 된다 생각하는데,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는 제자리 걸음인지라 좀 답답한 것도 사실. 그래도 워낙 운동신경이 좋은 선수이니 투수로만 온전히 풀타임을 준비할 내년 스캠을 한번 더 지켜볼 생각이다.

한가지 재미있는건 Gonzales는 드래프트 전 Cardinals 측과 진지하게 접촉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밝힌 것인데, 고로 이녀석을 픽한 것은 Tim Anderson을 코앞에서 빼앗기자 멘붕으로 어버버 하다 아무나 리스트에 보이는 놈 뽑은게 아니라면 19픽보다 윗선에서 Gonzales가 픽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추측 가능하지 않을까? 꼭 그렇지 않더라도 높은 확률로 scouting team은 two-way player이자 훌륭한 운동신경의 소유자가 투수에만 전념할시 꼭 구속이 아니더라도 그게 무엇이든 ++ 요인이 있을거라 확신하고 있었지 싶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트위터 좀 둘러보니 이녀석 여자친구가 꽤 예쁘다. 그...저 예쁘다는 것 뿐이다. 여러 인터뷰나 리포트를 읽다보면 빠지지 않는 쾌활한 성격도 Waino처럼 덕아웃 분위기 메이커감. 야구만 잘하면 위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5. Alexander Reyes, RHSP

DOB: 1994/08/29, Bats: R, Throws: R

Current: Johnson City Cardinals(Rookie)

Stat: (R) 58.1 IP, 3.39 ERA, 2.74 FIP, 10.49 K/9, 4.32 BB/9, 0.15 HR/9, 41.2 GB%, .349 BABIP

                

작년 International signing 최대어 Reyes는 시스템 내부에서 같은 나이에 똑같이 JC에서 던진 바 있던 Carlos Martinez와 여러모로 비교되고 있다. 물론 계약금도 CMART가 더 많이 받았고, 성적(CMART는 59 IP, 0.76 ERA, 1.79 FIP, 11.90 K/9, 2.14 BB/9, 0.15 HR/9, .229 BABIP)과 구속 등 체격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CMART가 우월하다. 뭐 그렇다고 구위 하나는 빅리그 전체를 통틀어도 갑일 CMART와 비교해 꿀린다며 Reyes를 저평가 할 필요는 없지 않겠는가.

92-95mph, (시즌 막판에 접어들며) 최고 97mph까지 뿌린 것이 기록된 fastball과 낙차는 좋지만 제구가 그날그날 랜덤인 curve, 그리고 아직까진 보여주기식 (한 경기당 4-5개) changeup을 구사하며, 시즌 시작할 때 보다 많이 나아졌으나 냉정히 동나이대 투수들에 비해 별반 나을 바 없는 제구력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던지는 폼 역시 wild한게 제구 불안에 한 몫 하고 있는 듯.

일전에도 리포팅 한 바 있지만, John Vuch는 Reyes의 fastball command, working ahead in the count 그리고 developing all of pitches(trying to add changeup to repertoire), 이 3가지에 초점을 맞춰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라 밝혔다. 이 글이 쓰여지고 있는 현재 바로 위 랭크된 Marco Gonzales와 함께 instructional league에 참여 중.

본인 입으로 4달, 언론 예상 8달짜리 어깨 부상으로 드러눕고 하루종일 트위터만 붙잡고 앉아있는 Tyrell Jenkins에게 걸었던 기대를 이제 이녀석에게 옮겨야 할 시간인 듯 싶다. 미국에서 태어나 17년을 자란지라 영어로, 적응도 전혀 필요없는 무늬만 도미니칸인 만큼, 성장속도만 따라주면 이것저것 따질 것 없이 빠르게 승격할 수 있을 듯.

마지막으로 아래 BA에서 7월 말-8월 초순 경 촬영한 Reyes의 투구 동영상을 첨부한다. 솔직히 큰 키에 시원시원한 맛이 있지만 repeat하긴 좀 힘들어 보이는 delivery와 생각했던 것 curve가 zone에 촥촥 잘 꼳히는 점 빼면 잘 모르겠는데, 한번 보시고 의견들 내 주시길.




6. Tim Cooney, LHSP

DOB: 1990/12/19, Bats: L, Throws: L

Current: Springfield Cardinals(AA)

Stat: (AA) 118.1 IP, 3.80 ERA, 2.57 FIP, 9.51 K/9, 1.37 BB/9, 0.61 HR/9, 45.5 GB%, .363 BABIP

        (A+) 36 IP, 2.75 ERA, 2.70 FIP, 5.75 K/9, 1.00 BB/9, 0.25 HR/9, 40.7 GB% .316 BABIP


Cooney의 성적을 우선 들여다보면 A+와 AA에서 느껴지는 K/9의 차이가 눈에 확 들어오는데, 딱히 이 부분에 대해 본인, 양팀 투수코치, 또는 Brent Strom의 언급은 없었다. 물론 Strom은 작년 John Gast가 언급한 pitching inside를 Cooney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말한 바 있으니, 적어도 Brent Strom이 좌투수들에게 몸쪽 공략을 주문, 또 주문한다는 사실 하나만큼은 명백한 듯.

아주 부드럽고 깔끔한 delviery가 돋보이는 Cooney는 평균 89-91mph, 최고 93mph의 fastball과 fangraph의 the fringe five에 2차례 소개된 바 있는 좋은 curve, 그리고 우타자 상대로 효력을 발휘하는 괜찮은 changeup을 구사하며, 좌타자 상대로 cutter도 던진다. 주로 fastball은 초구, 또는 카운트 잡는 용도로 많이 쓰고 curve와 changeup을 결정구로 삼는다고 한다. 시즌 초 Wainwright가 생각나는 AA K/BB에서 보듯 제구도 대단히 훌륭한데, 특히 스카우터들에게 사각형 존 어느 곳이나 마음 먹은 대로 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fastball command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성숙함의 척도, 마운드 위에서 침착함을 유지하는 능력 또한 스카우터들에게 고평가받는 부분.

작년 드랩 리포트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완전 멸치였던 대학 1학년 시즌 중반 잠시 야구공을 놓고 미친듯이 벌크업만 하여 지금수준까지 구속을 끌어올린 전적이 있다. 이후 3학년 들어 92-93mph선 까지 구속을 더 끌어올리려다 실패하였고, 인터뷰를 들어보면 프로에 입단한 작년 여름에도 다시 한번 소소하게 시도해 본 것 같던데, 역시 실패한 듯 하다. 뭐 최고구속 93, 94mph은 가끔 하나씩 찍히는 것 같지만 이 이상은 무리인듯. 염원하던 구속상승의 꿈은 요원해졌으나, 그럼에도 좌완으로서 크게 부족할 것 없는 구속에 자신의 최대 장점인 훌륭한 제구력과 curve, 안정적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쓸만한 4-5선발로 자리잡을 순 있을 것 같다. fastball command를 윗 레벨에서도 꾸준히 유지하고 curve와 changeup이 영상/평가만큼 쏠쏠하다면야 어렵지 않게 그 이상을 바라볼수도?

Cooney가 curve로 삼진잡는 두 움짤을 첨부한다. 둘 다 fangraphs에 소개된 영상. 투구폼과 curve 구경들 해 보시라.




7. Stephen Piscotty, RF

DOB: 1991/01/14, Bats: R, Throws: R

Current: Spirngfield Cardinals(AA)

Stat: (AA) 207 PA, 299/364/446, 6 HR, 7 SB, 129 wRC+, 9.2 BB%, 9.2 K%, 19.6 LD%, .304 BABIP

        (A+) 264 PA, 292/348/477, 9 HR, 4 SB, 134 wRC+, 6.8 BB%, 10.2 K%, 16.2 LD%, .300 BABIP


3루에서 밀워키 약쟁이 신인시절 수비실력을 보이며 미련없이 외야로 전향한 Piscotty. 첫 풀시즌의 관건은 수비가 아니라 과연 corner outfielder spot에 걸맞는 파워를 갖출 수 있느냐 없느냐 였다. Piscotty는 지난 겨울 이를 위해 mechanic 변경은 접어두고 Stanford로 돌아가 strength and conditioning coach와 웨이트/민첩성 트레이닝에 전념했는데, 효과를 본 것인지 작년같으면 넘어가지 않을 타구들이 꽤 넘어가며 A+, AA 도합 15개의 홈런을 기록한다. 일전에 jdzinn님이 지적하신 것 처럼 FSL Roger Dean Stadium서 홈런 zero, TL Hammonds Field 밖에서 홈런 zero라는게 영 걸리긴 하지만, 별다른 기술적 변화 없이 기대 이상의 수치를 기록한 것은 어쨋든 긍정적으로 볼 요인이다.

Springfield에서의 성적은 한층 나아진 BB/K와 LD%가 긍정적이며, 특히 7월 중순 right hamstring 부상 후 1-2주 100%가 아닌 몸으로 출전을 강행했음을 감안하면 조금 더 너그러이 봐줄 수 있을 듯 하다. 그러나 최고의 투수구장에서 탁구장으로 옮겨왔음에도 줄어든 ISO(맹타를 휘두른 8월 ISO도 .146에 그친다)는 다시 한번 이녀석의 power potential에 의문을 가지게 만드는 듯.

power, power, power. 좋다. 벽을 깨지 못한다 가정하여 보수적으로 접근해보자. Piscotty의 성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마치 복사기가 2루땅볼 복사하듯, 작년과 올해 3개 리그를 거치며 .290대의 타율과 .140-170 사이 ISO, 7-9%의 BB%, 9-10% 사이 K%에서 맴돌고 있다. fangraphs의 Carson Cistulli이 Piscotty를 다루며 이를 조금 넓게 잡아 비슷한 유형의 타자들을 찾아낸 것 처럼(http://www.fangraphs.com/blogs/the-fringe-five-baseballs-most-compelling-fringe-prospects-16/), 본인은 위 조건을 엄격히 적용해 2000년 이후 비슷한 타자들을 찾아보았는데, 딱 3명 나왔다. 03년 Orlando Caberera, 07년 Miguel Tejada, 그리고 06년 Gary Sheffield. 세 타자 wRC+는 각각 106, 108, 107로 거의 같다. 그럼 Piscotty가 주전 RF로서 이정도 wRC+를 기록하는 것에 우리는 만족할 수 있을까? 글쎄, 00년 이후 이 팀 RF자리를 Drew, Sanders, Walker, Ludwick, Berkman, Beltran이 지켜온 것을 감안하면 yes라고 말하긴 힘들다.

그러니 주전으로 한자리 먹고 싶다면 벽을 깨야 한다. 어떻게 깨나? 자신에 대해 여전히 쏟아지는 의문을 잘 알고 있는 Piscotty는 다시 한번 Stanford로 돌아갈 뜻을 밝혔다. 본인의 말을 그대로 뽑아보자.

"I'm very happy with my approach right now. Out of the gate in the Florida State League, I hit some home runs and showed I can do that. I stuck with my same approach. I'm actually hitting a few more homers. I'm just getting stronger and I got a lot of room to fill out and that's what the offseason is for."

Piscotty는 다시 대학 코치와 근처 training center인 Sprta Science를 찾아 작년보다 한층 강도높은 트레이닝으로 체중과 근육을 불리고, 동시에 유연성도 증대시킬 생각이다. 이번에도 approach 변경 따윈 없다. hamstring 부상 후유증도 웨이트로 극복했다 하고, 이녀석 무슨 웨이트 중독자 같은데... 우리는 Piscotty를 통해 한 청년 육체의 한계가 어디까지일지 알게 될 듯 하다. 무식하게 스쿼트와 런지에 매달려 하체 근력을 확실히 다진다면 밑 2번째 비디오 1분여쯤에서 확인 가능한 몸이 붕 뜨는 약점을 무식하게 고칠 수 있을지도 모르는일이다. 사실 하체 사용이 시원찮다는 건 대학시절부터 스카우터들의 지적을 받던 내용으로, 더 많은 파워를 보여주기 위해서 중요한건 상체가 아닌 하체라는 건 이미 야구선수들 트레이닝 시키는 코치와 트레이너들 모두 알고 있을 터. 어디 한번 내년 봄 우람한 허벅지를 뽐낼 Piscotty를 기대해볼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외야 전향 후 수비력을 상당히 높이 평가받고 있는데, 얼마 전 홈런타구를 멋지게 걷어내며 화제가 된 바 있다. 풀타임 외야수비 1년차가 잘해봐야 얼마나 잘하겠는가 싶으나, 적어도 어깨 하나만큼은 진짜라는듯. 마이너쪽 인사들은 Piscotty의 어깨가 팜 내 모든 외야수들 중 가장 강하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 하고 있고, 실제로 Springfield에선 그의 어깨 때문에 주자들이 공격적 베이스러닝을 자제한 경우가 꽤 잦았다고 리포트되고 있다. 잘 풀린다면 간만에 강견 외야수 하나 가져볼 수 있을 것이다.

보너스로 대학시절/올해 동영상을 첨부한다. 직접 비교해보실 분들, 또는 타격폼을 자세히 보시고 싶으신 분들 참고하시길. 본인 말대로 딱히 mechanic의 큰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Cape Cod 2011)


(2013 Palm Beach)



7+1. Zach Petrick, RHSP

DOB: 1989/07/29, Bats: R, Throws: R

Current: Springfield Cardinals(AA)

Stat: (AA) 47.1 IP, 3.99 ERA, 3.24 FIP, 8.37 K/9, 2.85 BB/9, 0.57 HR/9, 40.9 GB%, .306 BABIP

        (A+) 33.1 IP, 0.27 ERA, 1.64 FIP, 8.64 K/9, 1.08 BB/9, 0.00 HR/9, 44.4 GB% .241 BABIP

          (A) 32.2 IP, 0.83 ERA, 1.70 FIP, 12.67 K/9, 1.77 BB/9, 0.39 HR/9, 52.6 GB% .307 BABIP

 

"Kaminsky나 Kelly는 어디?" 라 물으시겠으나 Kaminsky는 쓸 말이 없어서(드랩 때 쓴 리포트 이후에 뭐 쳐다볼 자료도, 동영상도, 인터뷰도, 뉴스도 다 합쳐봐야 꼴랑 2줄 내외), Kelly는 개인 리스트 10위에 랭크시킨지라 제외하였다. 할 말 없는 8위 Kaminsky보다 일목요연하게 정리 가능한 Petrick을 소개하는게 더 낫지 싶어서 과감히 Petrick을 뽑아들었다.

시간 순서대로 한번 쭉 올라가보자. 생각보다 꽤 흥미롭다.


0. Petrick을 지켜본 스카우터는 2부리그에서 뛰던 Matt Adams를 스카우팅한 Brian Hopkins로, 그는 Petrick에 대해,

" 운동신경이 있어 보였죠. breaking ball에 대한 감도 있어 보였구요. 제구도 괜찮았습니다. 간간히 번뜩이는 재능을 선보였지만, 이를 유지하는게 힘들었어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마운드 위에서 쉽사리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침착성이었습니다."

라고 회상하였다. Hopkins의 조언으로 Petrick을 찍은 Kantrovitz 팀은 짱구를 굴리고 굴려 Petrick이 40라운드 안에 지명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였고, 실제로 나머지 29개팀들은 그를 지명하지 않았다. 소속대학 코치는 낙담한 Petrick을 위해 평소 알고 지내던 Hopkins와 Yankees, Rangers, Rockies 스카우터들에게 전화를 걸었고, 바로 다음 날, Kantrovitz의 ok사인을 받은 Hopkins는 계약서를 들고 Petrick을 찾아갔다.

1. 입단 후 body와 arm의 sync를 맞추는데 도움이 될 throwing program을 소화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의 효과로 대학시절 평균 88-90mph, 최고 91mph에 그치던 fastball velocity는 94mph까지 치솟았으며, 처음 구속이 올랐을 당시 불펜투수로 등판하여 기록한 구속이기에 선발로 등판하면 다시 떨어질 듯 싶었으나, 선발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이 구속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점은 Brent Strom도 놀란 부분으로, 처음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뛰어난 운동신경의 소유자이었던 듯.

2. 여기에 더해 지난해 JC에서 Brent Strom의 제안으로 기존의 curve에 더해 새로운 curve를 장착하였다. 본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전형적인 curve가 아닌 loopy curveball이라는데, 글쎄, 내년쯤 동영상 자료가 확보된다면 한번 확인해보고자 한다.

3. 2013년의 시작은 Peoria였다. 여전히 자신이 이팀에 계속 붙어 있을 수 있을까 걱정이 많던 Petrick은 초짜코치 Jason Simontacchi를 만나는데, Simo는 Petrick은 어떠한 mechanic 수정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항상 성공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것을 이해시키는 것이 나의 몫이고,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너희들의 몫이다. 때로는 컨디션이 정말 좋은 날도 있을 것이고, 때로는 정말 나쁜 날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명심해라. 팀은 너희가 어떤 상황에서든 너희 어깨에 의존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할 수 있어야 하고, 이겨내야 한다.' 는 말을 입버릇 처럼 강조하는 등, mental aspect 육성에 특화된 코치였고, 코치이기 전에 한사람의 사람으로서 Petrick의 신뢰를 얻어내며 Petrick의 자신감 향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Simo는 "왜 그 구질을 그 상황에 던졌지? 방금 던진 이닝의 과정과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등, 투수를 키우려는 건지 컨설턴트를 만드려는 건지 why, why, why에 대한 질문을 계속 던지며 Petrick이 스스로 진화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4. 그리고 도달한 Palm Beach. 이곳에선 투수코치 Arthur Adams에게 새로운 changeup grip을 익힌다. 사실 Peoria에서부터 선발투수로 살아남기 위해 circle changeup을 연마해 오던 Petrick이었으나, 위 curve와 마찬가지로 이 changeup은 기존에 연습해 오던 changeup보다 더 딱 맞아 떨어졌고, 좌타자 상대에 효과적인 무기로 발전시키고 있다.

5. 올시즌 마지막 정착지 Springfield. 이곳에서 Petrick은 시즌 처음으로 3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되는 등 위기를 겪게 되는데, 평정심을 유지하는 법(몇일간 입버릇 처럼 혼자서 don’t try to justify it. but get back to the successes that brought me here를 되뇌였다고 한다)을 배웠다고 한다. 더하여 fastball command를 가다듬고 새로 배운 changeup으로 swing and miss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는 등, 선발투수로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분투하였다. 프런트는 AA까지 무서운 성장속도로 올라온 Petrick을 아예 AFL에 보내 제대로 한번 더 테스트 해볼 것을 고려해보았으나, 첫 full time 선발로 나선 것을 고려할 때(Petrick의 대학 한 시즌 최다소화 이닝은 83.2 IP, 올해 소화 이닝은 113.1 IP) 무리가 갈 것이다 판단하여 계획을 접었다고 전해진다.

Petrick이 장차 Brandon Dickson이 될지, Brandon Beachy가 될지 누구도 알 수 없다. 허나 한가지 명백한 것은, 2012 undraftee가 여기까지 치고 올라온 것만 해도 충분히 칭찬받아 마땅하다는 것. 마침 ESPN의 Keith Law와 Fangraphs의 Marc Hulet도 Petrick이 하위선발감으로 경쟁력을 지녔다며 인정하며 뒤를 받쳤다. 묵묵히 한번 지켜보자.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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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kip55 2013.09.26 15: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개인적으론 reyes와 cooney 사이를 갈라 놓는게 영 어렵더군요. 그냥 공동 5위로 적어야겠다 싶었는데, 뭔 공동순위냐 주접도 아니고 하며 reyes 위로 올렸습니다. 타고난 stuff의 차이도 크고, 그냥 왠지 모르게 reyes에 손이 가더라구요.

    http://www.stltoday.com/sports/baseball/professional/miller-has-wins-looking-for-more/article_e0ae0fcf-aa65-5a86-9d0c-d90b9e163c6f.html

    The righthander had beaten the Nationals 3-2 in April in Washington, but Matheny noted that then Miller was a “different style pitcher. He was a guy who lived in the top of the strike zone and reared back and threw as hard as he could and he got a lot of chases (by hitters) at the top of the zone.
    “And now he’s doing a little more pitching. He’s still using the top of the zone, but he’s always using the bottom of the zone to get ground balls and get out of innings. He’s grown as a pitcher.”

    전문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miller 본인이 pitch count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느낌입니다. 물론 다들 보시는 것 처럼 어설프게 진행중이라 아직까진 별 득이 없어보입니다만, 차차 나아지겠지요.

    제가 본격적으로 꼬마들 뒤지고 다니던게 작년부터고, miller 녀석은 사실 랭킹이나 명성에 비해 여러모로 덜 익은 꼬마였는데, 비단 이번 인터뷰 뿐 아니라 여러모로 정말 급속도로 성숙해진 것 같아요. pop warner가 작년 봄 "자기 일 아니면 관심없는듯 뽀로퉁하게 덕아웃에 앉아있는건 팀메이트의 역할이 아니다"라며 간접적으로 깐 인터뷰 읽던 기억이 아직 남아있는데, wacha 노히트 깨질때 모자 집어던지며 가장 격하게 반응하던 거 보며 한편으론 참 뿌듯하더라구요. 이번 오프시즌 뭘 해야 할지 잘 알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 BlogIcon jdzinn 2013.09.26 17: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제가 밀러에게 부정적인 이유는 기본적으로 보조구질에 대한 감각이 턱없이 부족하다 느끼기 때문인데요. 그냥 구속 낮은 패스트볼로만 보이던 커터에 브레이크가 생기기 시작한 건 긍정적입니다. 다만 포심 평속이 2마일쯤 줄었는데 필요할 땐 96마일 찍는 걸로 봐서 부러 힘 빼고 던지는 듯합니다. 구속을 줄이니 아이러니하게도 무한 커트되던 공이 차라리 인플레이 되는 효과가 있더군요ㅎㅎ 암튼 패스트볼 커맨드와 커터의 퀄리티만 안정시킨다면 괜찮은 2선발~훌륭한 3선발 정도로 자리잡을 수 있을 듯합니다. 딱 올해의 훌리오 테헤란 정도?

      사족입니다만 오프시즌에 선발 보강을 할지가 궁금합니다. 하이메가 무난하게 복귀한다 치면 '웨이노 - 하이메 - 밀러 - 린 - 와카'. 장기적으론 로지도 선발 플랜에 있다 보고 씨마트 역시 즉전감으로 분류해도 되겠죠.

    • 법력의코사마 2013.09.26 17:55 Address Modify/Delete

      린이 좀 살아나는 거 같은데 이놈으로 어떻게 유격수 못 물어올까요 ㅎㅎㅎ;;;

    • BlogIcon skip 2013.09.26 20:49 Address Modify/Delete

      쓱 보니 miller는 직구 구속 뿐 아니라 나머지 구질들도 구속이 전부 다 떨어졌더군요. 직구는 의도가 없지 않을 듯 한데, 더해서 시즌 말미 접어들며 힘떨어진 것도 있는 것 같아요 ㅋ 저는 좀 더 기대가 크니 욕심을 더해 말씀하신 2 조건에 curve 퀄리티 향상까지 붙여보렵니다 ㅋ

      jaime는 labrum에 rotator cuff까지 건드려서 살아날 수 있으려나 걱정 많이 했는데 벌써 공잡고 120 feet long toss까지 하고 있더군요. 뭐 마운드 위에 서봐야 아는거라지만, 현재'까진' 수술경과 좋아 보입니다. 이번 오프시즌엔 유격수에 사활걸 꺼라는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거고, 필요성+리더쉽 역할 맡아줄 불펜 한두놈 보강 정도 노리고 선발은 안쳐다볼꺼 같은데... 뭐 또 모르죠. 별개로 가장 머리아픈 일은 freese를 믿고 가느냐 마느냐 일듯 합니다 ㅋ

  2. BlogIcon jdzinn 2013.09.26 16: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슬슬 꼬마들 정보 수집 들어가야 하는데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상당히 공격적인 리스트네요.

    *웡 - 간단하게 말해서 아직 빅리그 투수들을 공략할 준비가 전혀 안 됐더군요. 근데 뭐 크렉이나 애덤스도 마찬가지였고 겨울에 개인 훈련을 통해 문제점 보완하면 되는 문제라 봅니다. 내년에 후리세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는 동안 멤피스에서 1~2달 굴리는 게 적절할 듯해요. 수비와 스피드는 기대 이상입니다.

    *곤잘레스 - 영상 보니 안정적이지만 매우 심심한 딜리버리네요. 스트라이드가 저렇게 짧아서야 뭔짓을 해도 구속은 늘어나지 않을 것 같구요. 결국 패스트볼 테일링과 커맨드가 중요하지 싶습니다.

    *레예스 - 지금은 폼이 너무 커서 커맨드가 잡힐 리 없는데요. 사실 저는 좀 거칠더라도 젠킨스가 이렇게 시원시원하게 던져주길 바랬습니다. 메카닉 수정하면 결국 씨마트랑 비슷한 딜리버리가 될 듯합니다.

    *쿠니 - 우리 블로그에서 기대하는 분들이 많은 줄 압니다만 저는 아직 판단 유보 중입니다. 여전히 피안타율이 너무 높은데다 갑자기 상승한 K%를 신뢰하기 힘들어서요. 리스트 작성할 때 집중적으로 정보 좀 찾아봐야겠어요.

    *피스카티 - 제가 봤을 때 이 아이의 성공 모델은 아주 가까이에 있습니다. 맷 카펜터요. 되도 않는 파워 늘리겠다고 하지 말고 특유의 깨끗한 스윙을 이용해 고타율의 라인드라이브 갭히터로 자리잡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다들 아시다시피 저는 일관되게 이놈을 싫어했는데요-_- 보배의 역사적인 시즌을 보고있자니 좋은 수비에 3할-10홈런-40더블의 우익수라면 대단히 훌륭하겠구나 싶습니다. BB%만 10% 선으로 유지하면 딱 작년의 보배인데 결국엔 플디가 관건이라 봅니다.

    • BlogIcon skip 2013.09.26 20:40 Address Modify/Delete

      이미 본문에 써 놓은데다, 사실 억지나 다름없는데, 제가 13 드래프트에 불만이 좀 많아 싹수보이는 한두놈 구속마저 안오르면 진짜 실망스러울 것 같아요. 꼭 구속이 아니어도 좋으니 내년 스캠때 뭐라도 좀 좋은소식 가져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_-;

      cooney의 k%는 저도 스탯도 뒤져보고 구글링도 이것저것 넣어가며 해봤는데 정말 아무것도 걸리질 않네요. 이정도 기록이면 randy niemann이나 brent strom이 뭐가 좋아졌다 한마디 해봤을 법도 한데, 기회되면 유료결제 한번 하고 scout.com을 들쑤셔 봐야겠습니다. 여기 없으면 진짜 아무데도 없을 듯.

      piscotty는 mcarp처럼 되고 싶건 뭐 남자가 홈런 20개는 까야되는거 아니겠냐 이런 맘을 먹든, 어쨋든 하체근력 향상에 사활을 걸어야 될꺼에요. mcarp도 빅맥이랑 mabry가 좀 더 하체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타격폼을 바꿔줘서 힘을 크게 얻었다 들었던지라. 분명 어디서 봤는데 하고 기사 찾아보니 있네요.

      This spring, he has grown even more in the art of driving the ball, better utilizing the lower half of his body in working with hitting coaches Mark McGwire and John Mabry." The power has shown up a little more than in years past," said Carpenter, whose eight doubles lead the team. "We've liked everything we've seen," Cardinals manager Mike Matheny said. "I think he looks different. I think many people have said it's going to be hard for him to have a better spring than he had last year, but I think he's had a better spring. Last year, we saw a guy spray the ball the opposite way. This year, we're seeing a guy drive the ball and spray it.

    • lecter 2013.09.26 21:38 Address Modify/Delete

      올시즌 보배는 플디+괴물 같은 contact% 때문에 MVP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요(특히 존 컨택은 95%). 피스카티의 10% 내외의 삼진율을 생각한다면 한계가 보이는 파워에도 불구하고 생산력 있는 타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보배처럼 자기 존 철저하게 가져가는 건 어렵겠지만...

    • BlogIcon FreeRedbird 2013.09.27 14: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13 드래프트는 정말 재미없고 심심한 드래프트였죠. 어쩌면 Dan을 만날 기회가 있을 지도 모르겠는데요. (알고보니 제 지인의 절친이더군요. ㅎㅎㅎㅎ) 만나면 꼭 해명(?)을 요구해 봐야겠습니다.

    • BlogIcon skip 2013.09.27 14:52 Address Modify/Delete

      오오, 저도 한번쯤은 트윗으로 접촉해 top20 안에 드는 유망주놈들 중 한놈 이메일 인터뷰라도 해볼까...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혹시나 dan을 만나실때 저희 블로그에서 몇몇 질문 뽑아 당황(?)하게 만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ㅋ

      말 나온김에 겨울에 진짜 한번 쑤셔봐야 겠네요. 성격좋고 트윗 자주 때리는 ramsey나 gonzo는 잘만 꼬시면 해줄꺼 같은데.

  3. BlogIcon skip55 2013.09.26 23: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모르는 사이 BA 리그별 TOP 20이 발표되고 있었네요.

    우리는 GCL Rob Kaminsky 8위, 그리고 Appalachian(Rookie) League 7위 Alex Reyes, 17위 인민의 벽, 20위 Steve Bean 랭크시켰습니다. 방망이로 올리진 않았을테고 Bean의 수비력이 내부에서 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꽤 인정받는 모양인듯...

  4. billytk 2013.09.26 23: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오히려 밀러를 높게보는데요.
    오로지 패스트볼 한가지 만으로 이정도까지 끌고 왔다는 점이네요.
    다른 예를 보면 밀워키의 윌리 페랄타는 밀러보다 더 뛰어난 스터프를 지녔지만 전반기 내내 배팅볼을 던져댔었다가 후반기 확 좋아졌죠.
    그런것 처럼 지금 시도하는 것이 어느순간 확 장착이 되면 뭔가 성장할 여지가 있지 싶어요.
    아직 단점을 수정하고 구질을 개발하기엔 충분히 어린나이니까요 ㅎㅎ

  5. BlogIcon FreeRedbird 2013.09.27 14: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성이 가득한 글 잘 봤습니다. 올해는 저도 랭킹 정하기가 참 어렵네요. 과연 나중에 TOP 20이 어떤 식으로 정리될지 흥미진진합니다... ㅎㅎ

    Reyes의 딜리버리는 여기저기 좀 더 다듬어야겠지만 심각한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조금 더 벌크업을 하면 하드웨어도 괜찮을 것 같고요. 요즘 우리가 나름 투수들을 잘 키워내고 있으니 마이너리그 코칭스탭을 믿어 보죠.

  6. BlogIcon jdzinn 2013.09.27 16: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승만 하면 지구 우승, 디비전시리즈 홈 어드가 확정되는데요. 하필 시즌 암흑기에 원정 가서 스윕 당하는 바람에 리그 1위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우리도 주전들 휴식 줘야하니까 잘해야 위닝 시리즈 정도겠지요.

  7. lecter 2013.09.27 22: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타베라스...저도 올 초에 에이전트 바꿨다가 다시 돌아간 거는 알고 있었는데, 경기 안 나와서 관심 좀 꺼진 상황에서 8월 20일 쯤 또 에이전트를 바꿨다가, 방금 트위터에 다시 원래 에이전트(Melvin Roman)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이 들리는군요. 대체 뭐하는 짓인지 -_-;;

    • BlogIcon skip55 2013.09.27 23: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 8월 20일에 또 바꿨다가 또또 다시 돌아갔나요? 아주 일년 내내 필드 밖에서 쇼를 하네요 진짜 ㅋ

    • 법력의코사마 2013.09.28 00:47 Address Modify/Delete

      왠지 멘탈이 영....
      진짜 프로파랑 미리 바꿔야 했나

최근 로스터 변동이 많았기에, 업데이트를 해 보았다.


(클릭-->확대)


Maness, CMart, Gast, Lyons 등 꼬꼬마들이 계속해서 올라왔는데, 이들의 자리는 주로 기존 부상자들을 60일 DL로 옮기는 방법을 통해 마련했다. 벌써 60일 DL에 Carp, Motte, Furcal 등 세 명이 등재되어 있다. 만약 Carp가 정말로 6월에 복귀한다면, 이번에는 Jaime Garcia를 60일 DL로 옮길 것이다. (이런 방법이 있는데도 굳이 Eduardo Sanchez를 웨이버 공시해서 방출한 것은 다소 의외이다. 좀 더 기다렸다가 Carp 복귀때 결정했어도 될 것 같은데 말이다.)


현재 DL에 올라 있는 선수들의 연봉을 합치면 39.5M에 달한다. 이는 전체 페이롤의 34%에 해당하는 막대한 금액이다.



모든 경기가 smooth하게 잘 흘러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저런 부상의 발생과 Wigginton, DD 등 철밥통들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팀은 여전히 NL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것이 depth의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