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inals/Cardinal Report'에 해당되는 글 142건

  1. 2021.01.23 암담하지만 올해 카즈 야수진을 한번 살펴보자 (28)
  2. 2020.11.13 Arozarena vs Liberatore vs Wainwright (21)
  3. 2020.03.29 Spring Training Report (7)
  4. 2020.01.11 2019 Season Recap: St. Louis Cardinals (Hitters) (13)
  5. 2019.12.18 2019 Season Recap: St. Louis Cardinals (Pitchers) (22)
  6. 2019.07.09 2019 Midseason Review: Cardinals Prospects Top 20 중간점검 (11)
  7. 2019.03.23 Spring Training Report (16)
  8. 2019.01.22 2019 Cardinals Winter Warm-Up 3 (20)
  9. 2019.01.21 2019 Cardinals Winter Warm-Up 2 (4)
  10. 2019.01.20 2019 Cardinals Winter Warm-Up (5)
  11. 2018.12.18 2018 Season Recap: St. Louis Cardinals (Hitters) (18)
  12. 2018.12.17 2018 Season Recap: St. Louis Cardinals (Pitchers) (19)
  13. 2018.07.17 2018 Midseason Review: Cardinals Prospects 1-20 중간점검 (13)
  14. 2018.03.11 Spring Training 리포트 (36)
  15. 2017.12.06 2017 Season Recap: St. Louis Cardinals (ML) - Hitters (72)
  16. 2017.11.28 2017 Season Recap: St. Louis Cardinals (ML) - Pitchers (70)
  17. 2017.07.18 Cardinals Game Thread: at Mets (미국시간 7/17-20) (33)
  18. 2017.07.13 2017 Midseason Review: Cardinals Prospects top 1-10 중간점검 (12)
  19. 2017.07.12 2017 Midseason Review: Cardinals Prospects top 11-20 중간점검 (3)
  20. 2017.07.11 2017 Midseason Review - Cardinals Pitchers (12)
  21. 2017.07.10 2017 Midseason Review - Cardinals Position Players (12)
  22. 2017.03.13 Spring Training 중간 리포트 (29)
  23. 2016.07.12 2016 Midseason Review - Cardinals Pitchers (8)
  24. 2016.07.11 2016 Midseason Review - Cardinals Position Players (17)
  25. 2016.04.01 Spring Training 결산 리포트 (18)
  26. 2016.03.14 Spring Training 중간 리포트 (12)
  27. 2016.03.03 Roster Matrix (16)
  28. 2015.07.14 2015 Midseason Review - Cardinals Pitchers (12)
  29. 2015.07.13 2015 Midseason Review - Cardinals Position Players (9)
  30. 2015.06.17 Hack a Lunhow (19)

by TSUNAMY


우리팀만 그런 건 아니지만, 우리팀보다 조용한 팀은 없을 만큼 극렬히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모사장 덕분에 개인 블로그도 거의 손 안 대게 됐고 트위터도 거의 안 보게 되더라. 근데 이렇게만 있을 게 아니다싶어 최대한 글을 써보겠다고 최근엔 그나마 몇 개씩 끄적이고 있는데, 오늘은 그중 하나 가져와보려고 한다. 블로그에 쓴 거 그대로 옮겨 어쩔 수 없이 경어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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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친인 블로거가 올해 카즈 선발 투수 프리뷰 적는 거 보고 나도 뭘 해야겠다 싶어 고민하다 야수진에 대한 프리뷰글을 적기로 결정했습니다. 참 암담하고 글쓰기도 전인 지금도 벌써 속이 답답해지지만 답답해도 얼마나 답답한지 한번 까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선발 투수에 관한 프리뷰는 윗글 보고 오시면 되고 이 글에선 2021 시즌 세인트루이스 야수진에 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상 성적은 Steamer와 ZiPS를 이용했습니다.

선발 투수야 그래도 뎁스가 되니 고정 인원과 예상 인원을 나눠 분석할 수 있었겠지만 야수진의 경우 뎁스도 습자지인데다 현재 0명의 선수를 영입했기에 예상 인원이 없습니다. 지금 로스터에 있는 선수들 전원이 그냥 작년과 똑같이 고정이죠. 아, 외야 쪽에선 아주 조금의 변수가 있을 순 있겠습니다만 그마저도 달갑지만은 않은 변수일 겁니다.


C Andrew Knizner

2020시즌 : 8경기 17타수 0홈런 4타점 .250/.235/.313 fWAR -0.1

2021예상 : 102경기 413타수 12홈런 48타점 .262/.318/.414 fWAR 1.1

베스트는 Molina가 돌아오는 거겠죠. 근데 Molina는 이미 팀의 오퍼에 한번 마음이 상한 상태고 팀도 최종 오퍼를 한 상태에서 Yadi의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기에 못 돌아오는 경우를 생각했을 때, 주전 포수는 단연 Knizner가 될 겁니다. 이미 Shildt 감독도 Knizner가 주전 포수 맡을 수 있다고 말한 적 있고 현재 팀 내에서 Knizner보다 나은 포수 유망주는 없기 때문입니다.

Herrera가 생각보다 잘 치고 올라오고 있다는 점, 지난 시즌 결국 팀은 Wieters를 제2의 포수로 재계약했다는 점, 어디 특별히 아프지도 않았는데 Yadi가 더블헤더 전부 출장하면서까지 지난해 고작 8경기 출장했다는 점 등 여러 가지 요소들 때문에 카즈 팬들은 Knizner가 제2의 Kelly가 될 거라 봤습니다. 하지만 결국 시즌 끝까지 기회는 못 받았을지언정 트레이드는 되지 않았고 현재는 혹시나 Molina가 안 돌아올 경우 주전 포수라는 중책을 맡게 될 예정이죠.

비록 올해는 출루율이 타율보다 낮은 것에서 알 수 있을 만큼 기회 자체가 굉장히 적어 뭔가를 보여주진 못했지만 분명 타격에선 가능성 있는 포수입니다. 그랬기에 지난 두 시즌 모두 fWAR 음수 찍었음에도 풀시즌 소화하면 1승 이상 뽑아낼 수 있을 거라 예상하고 있는 거고요. 수비에서도 점점 발전하고 있고 투수들의 평도 좋기에 만약 주전 포수가 된다면 풀타임 1년 차 치곤 꽤 나쁘지 않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아, 혹시나 Molina가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내년엔 Knizner의 비중이 좀 더 커질 겁니다. 물론 Yadi 복귀 시 Knizner를 과감히 팔아버리고 Herrera를 밀어주는 방법도 있긴 한데 그 방법보단 적어도 Herrera가 어느 정도 레벨로 올라오기 전까진 Knizner를 계속해서 밀어줄 거라 생각합니다. 아직은 Herrera가 빅리그에서 뛸 만한 레벨은 아니기 때문이죠.

1B Paul Goldschmidt

2020 시즌 : 58경기 231타수 6홈런 21타점 .304/.417/.466 fWAR 2.1

2021 예상 : 150경기 662타수 28홈런 88타점 .264/.365/.470 fWAR 2.8

이적 첫해 34홈런 97타점으로 장타에 대한 갈증은 어느 정도 해결해 줬으나 타출장이 전부 낮아지며 fWAR은 2.9로 거의 반토막 나 팬들이 '골디'에게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 했던 Goldy가 작년엔 풀타임 계산 시 fWAR 5.7의 페이스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팀 내 투타 통틀어 WAR 1위) 다만 역시 이 성적에도 카즈 팬들은 웃을 수 없었습니다. 타율과 출루율만 엄청 올라간 덕분이지 순장타율 .162로 아쉬운 성적이었기 때문이죠.

물론 수비 잘하죠, 야구만 열심히 하죠, 인성 좋죠, 깔 곳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미 5130이란 대형 계약을 맺은 상황에서 작년의 성적은 26M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팬들이 원하는 건 디백스 시절의 Goldy, 즉 컨택 파워 수비 모두 잘 하는 Goldy기 때문입니다.

지난 두 시즌 간의 성적 때문에 올해 성적도 30홈런 이하, 장타율 5할 이하, OPS 8할 5푼 이하로 프로젝션 되고 있습니다. 때마침 카즈로 넘어온 시점이 에이징 커브의 시작이 아니냐는 우려가 점점 사실로 변하고 있는 듯한데, 보란 듯이 올해 살아났으면 좋겠네요. 지금 타선에서 유일하게 사람 노릇할 거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Goldschmidt뿐입니다.

2B Tommy Edman

2020 시즌 : 55경기 227타수 5홈런 26타점 .250/.317/.368 fWAR 0.8

2021 예상 : 144경기 634타수 15홈런 65타점 .267/.322/.411 fWAR 1.8

19시즌 도중 뒤늦게 빅리그 데뷔를 했음에도 100경기도 채 안 되는 경기에 나서며 fWAR 3.2를 찍어 Pham급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Edman은 지난해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한 채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2B 7G, 3B 28G, SS 12G, LF 7G, RF 13G) 여러 포지션을 돌아다니며 어느 정도의 성적을 찍어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소포모어 겪을 타이밍에 팬데믹까지 겹쳐 성적이 폭락하고 말았습니다.

문제점이라 지적받던, 그러나 19시즌엔 높은 타율로 커버쳤던 눈야구 문제는 볼넷 비율을 올리는 것으로 해결했지만 동시에 삼진 비율도 늘었고 컨택 능력은 하락하며 타율, 출루율, 장타율 모두 하락하고 말았던 지난 시즌이었습니다. 다행히 Muñoz가 빤스런 쳐주고 Schrock, Sosa가 성장하지 못했으며 내외야 모두 소화 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에 기회는 꾸준히 받았으나 분명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죠.

그러나 팀이 Wong의 팀옵션 실행을 포기했고 (다시 데려오기 위해 협상은 하고 있다만 너무 조용하네요) 추가 영입 의지가 없는 걸로 봐서 이 상태로 간다면 2루 주전은 99% Edman이 차지하게 될 겁니다. 원래 누군가가 빠지면 경쟁을 한다거나 외부 영입을 통해 뉴페이스를 보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뎁스는 답이 없고 외부 영입도 안 하니 결국 알던 얼굴이 주전 먹게 되네요.

예상 성적은 15홈런에 OPS 7할 초중반이라지만 저는 예상을 못 하겠습니다. 19시즌엔 플루크라 봐도 될 만큼 너무 잘했고 작년엔 여실히 약점을 많이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특히 Bader나 Wong이 출루해놓으면 2번 타순에서 귀신같이 흐름 탁탁 끊어먹은 건 아직도 뇌리에 강인하게 박혀 있네요. 일단은 강력한 주전 후보이지만 기회만 있다면 외부 영입을 하든 뎁스에서 뭐 하나 튀어나오든 해서 경쟁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냥 Edman만 믿고 가기엔 많이 불안합니다.

무엇보다 지난해 풀타임 환산 시 fWAR 3.5 찍은 선수의 빈자리를 메우는 거기에 이래나 저래나 아쉬움이 진하게 남을 듯합니다.

3B Matt Carpenter

2020 시즌 : 50경기 169타수 4홈런 24타점 .186/.325/.314 fWAR 0.3

2021 예상 : 133경기 566타수 20홈런 61타점 .218/.341/.401 fWAR 1.2

드디어 올해가 마지막입니다. 쓸데없이 팀 옵션 무르고 연장 계약 맺어줘서 MO사장 자기가 그렇게 아끼고 싶어 했던 돈을 Carp에게 쓰게 됐는데 (네, Wong에게 12.5M 못 줘서 쫓아냈으면서 Carp에겐 18.5M 주네요) (설마 내년 옵션 실행하겠습니까. 당연히 2M 주고 내보내야죠) 문제는 지금 이 Carp 조차 없으면 주전 라인업 계산조차 안 설 만큼 뎁스가 많이 약한 상황입니다. 돈 많이 먹고 못하는 거 알면서도 Carp를 올해 주전 3루수로 써야 하는 상황이죠.

18 시즌 피크 찍고 나서 (거기에 속아 MO사장이 연장 계약 맺었죠) 매년 타율, 출루율, 장타율이 폭락하고 있고 지난 해엔 1할대 타율과 OPS 6할 초반으로 하락세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공은 여전히 잘 보더군요. BB% 13.6%에 순출루율은 .139입니다. 그러나 타율 자체가 폭망했기에 별 의미가 없었습니다. 성적만 놓고 보면 이번에 일본 간 Smoak와 별반 다를 게 없는데, 참.. MO사장도 대단합니다.

그럼에도 이 선수를 주전 3루수로 써야 하는 이유 역시도 MO사장이 자초했기 때문이겠죠. Steamer나 ZiPS 모두 예상 성적이 왜 저렇게 높게 잡히는지 1도 이해가 안 간다만 Carp가 올해 홈런 20개 이상 때리고 OPS 7할 중반을 찍을 거라고 하더군요. 뭐, 그래도 장타율 4할 턱걸이하고 출루율 빨로 OPS 높인 거긴 하지만요.

Carp를 주전 3루수로 안고 갈 경우 수비에서의 핸디캡도 안고 가야 하기 때문에... 이리저리 빨리 헤어지고 그 돈으로 다른 좋은 선수 영입하는 게 팀에 좋은 결과를 안겨줄 겁니다. Carp나 Fowler나 애가 타더라도 올해가 진짜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버텨봐야죠.

SS Paul DeJong

2020 시즌 : 45경기 174타수 3홈런 25타점 .250/.322/.349 fWAR 0.6

2021 예상 : 150경기 644타수 28홈런 87타점 .249/.327/.456 fWAR 3.3

분명 스캠 당시만 하더라도 Trout 놀이 하면서 올해 드디어 커리어 하이 찍냐는 기대를 많이 안겨줬던 DeJong이었으나 (12경기 5홈런 .467/.471/1.000) 시즌 시작하자마자 팀 시즌 중단되고 본인마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며 결국 그 좋았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19시즌 타율 .233이었지만 홈런 30개 기록할 만큼 장타력은 있는 유격수였기에 작년엔 타출장 모두 높고 수비까지 완벽한 완성형 유격수가 되나 싶었는데 코로나 확진 받은 게 너무 뼈아팠죠.

다만 수비 실력은 여전히 빼어났고 Wong과 함께 국내 팬들의 엄청난 환호를 자아냈습니다. 그럴 땐 참 뿌듯하더군요. 올해 예상 성적도 정말 근접하게 프로젝션 된 듯합니다. 모르겠습니다, 올해 또 지난 스캠 때처럼 완전히 타격에 통달한 모습을 보여주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닌 이상 아직은 DeJong에겐 2할 5푼 정도의 타율과 30개의 홈런 정도를 기대할 수 있을 듯합니다. 리그 TOP급 유격수 수비는 당연히 상수고요.

매번 말씀드리지만, DeJong이 조금만 더 잘하면 안타 잘 치고 홈런 많이 때리고 수비 잘하는 4번 타자 유격수라는 아주 이상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기에 그 그림을 꼭 보고 싶어서라도 DeJong이 내년엔 제대로 브레이크아웃 했으면 좋겠습니다. 벌써 DeJong은 서비스 타임 4년 차에 근접했고 올해를 기점으로 연봉이 점점 올라가게 됩니다. 더 이상은 염가 계약이라는 명분 뒤에 숨어있을 수만은 없죠.

LF Tyler O'Neill or Dylan Carlson

O'Neill

2020 시즌 : 50경기 157타수 7홈런 19타점 .173/.261/.360 fWAR 0.5

2021 예상 : 58경기 236타수 12홈런 32타점 .231/.298/.441 fWAR 0.3

Carlson

2020 시즌 : 35경기 119타수 3홈런 16타점 .200/.252/.364 fWAR 0.2

2021 예상 : 133경기 526타수 17홈런 62타점 .250/.321/.428 fWAR 1.6

그나마 주전 경쟁이라는 태그를 붙일 수 있고 그나마 변수가 존재하는 포지션이 좌익수라 할 수 있습니다. Steamer의 경우 내년 시즌 주전 좌익수를 Carlson으로 보고 있고 ZiPS는 O'Neill과 Carlson 모두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100경기 이상씩 출장할 거라 예상하던데 둘 다 지난 시즌 죽을 쒀서 스캠 가봐야 알 것 같습니다. '안 좋은 의미'로 까봐야 알 수 있다는 거죠.

O'Neill은 MO사장의 전폭적인 언플 하에 결국 서머 캠프 문 열자마자 주전 좌익수로 낙점받았지만 캠프 끝나기도 전에 밑천 드러내더니 결국 OPS 6할 중반도 못 넘긴 채 시즌을 마감했고, 아버지까지 나서서 자기 아들 빅리그로 안 올리는 건 범죄라는 뻘소리까지 했던 Carlson도 O'Neill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성적을 찍었습니다. (비록 Carlson은 중간에 한번 마이너 갔다 온 이후엔 확 달라지긴 했지만요)

분명 이번에도 때깔 곱게 '주전 경쟁'이라는 명목하에 Williams, Dean, Thomas까지 달라붙어 스캠에서 가능성을 평가받을 겁니다. 그러나 결국 그나마 깜냥 되는 선수는 Carlson과 O'Neill뿐이고 둘 중 한 명이 주전 좌익수가 되겠죠.

O'Neill은 1라운더랑 엿바꿔먹은 선수이고 (마곤 정말 아깝네요) Carlson도 1라운더여서 둘 다 팀 입장에서 무조건 터져줘야 하는 선수들인데, 지난 시즌은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주전 좌익수는 Carlson이 터져서 차지했으면 합니다. 이번에 Carlson으로 세대교체를 확실히 한 번에 해야지, 최악의 경우는 둘 다 올해처럼 제대로 자리 못 잡고 어쩔 수 없이 돌려 막기로 시즌 진행하는 건데 절대 그런 일만은 안 일어났으면 합니다.

CF Harrison Bader

2020 시즌 : 50경기 125타수 4홈런 11타점 .226/.336/.443 fWAR 1.0

2021 예상 : 128경기 503타수 17홈런 57타점 .231/.320/.404 fWAR 1.9

대체 왜 2M이나 받았는지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산 Bader는 연봉도 그렇고 팀 내에 중견수가 없는 것도 그렇고 (Carlson 정도?) 무난히 스리슬쩍 주전 중견수 자리에 올라탈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지난해 본인의 강점이던 수비와 주루에서 가치가 하락하긴 했지만 좋게 보자면 19시즌의 좋았던 볼 골라내는 능력을 지난 시즌에도 이어갔고, 볼품없는 타선이긴 하지만 그래도 Goldy, Miller에 이어 팀 내 장타율 3위에 랭크 하기도 했죠.

다만 장타력 자체가 심히 좋은 편은 아님에도 컨택 능력의 부재로 삼진율 높고 타율 낮은 건 이젠 Bader가 안고 가야 하는 상수로 보입니다. 그 와중에 볼넷 잘 골라내 출루율 좀 올리고 순장타율 끌어올려 OPS 올리는 게 현재로선 Bader가 지향해야 할 부분이겠죠. 거기다가 지난 시즌엔 큰 효과를 못 봤지만 리그 TOP급의 중견수 수비와 빠른 발로 WAR을 올려야겠고요.

주전 중견수이기도 하고 18시즌 fWAR 3.6 찍기도 했으니까, 현재 프로젝션 되고 있는 성적보다는 좋은 스탯 기록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조금만 다듬으면 불가능한 일도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예전에 블루 파우더 유니폼 모델도 뜬금없이 Bader였고 그 시점부터 구단도 그렇고 은근슬쩍 비트 라이터들도 Bader를 계속 밀어주고 기대한다는 식의 뉘앙스를 계속 내비치는데, 도대체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주변에서 신경 써줬으면 이젠 터져야 할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느덧 서비스 타임 3년을 지났습니다.

RF Dexter Fowler

2020 시즌 : 31경기 101타수 4홈런 15타점 .233/.317/.389 fWAR 0.0

2021 예상 : 138경기 576타수 18홈런 60타점 .225/.327/.387 fWAR 0.2

MLB 판 '사람은 참 좋은데'. 사람은 정말 좋으나 사람 좋은 거 말곤 뭐 없어 매번 팬들의 속을 썩이고 있는 Fowler죠. 올해로 벌써 5년째입니다.

스캠에서 혼자 온갖 똥이란 똥은 다 후려갈겨 싼 뒤 (13경기 33타수 3안타 타율 0.091) 설마 다른 선수들이 아무리 못해도 Dex보다 낮은 OPS 기록하겠냐는 얘기까지 나왔으나 시즌 끝나보니 발밑에 자기보다 OPS 낮은 선수들 수두룩하게 깔게 된 Fowler도 올해를 끝으로 드디어 작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타율 2할 3푼에 장타율 3할 9푼도 안 되고 큰 도움 안 됐으나 막상 코로나 감염 우려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을 땐 해결사 역할 해줄 선수 빠졌다며 팬들이 자신을 그립게 만드는, 그런 선수죠.

OPS 7할 겨우 넘긴 타자에게 해결사 역할을 기대했을 만큼 지난해 카즈 타선은 정말 답이 없었다는 거고, 올해도 답이 없어 이 Fowler가 주전 우익수 자리를 먹을 예정입니다. Carp랑 똑같은 상황입니다. 그만큼의 계약을 쥐여줬으면 안 됐고 그만한 가치를 못 하고 있지만, 더 답답한 건 대체자가 없어 울며 겨자 먹기로 주전으로 데려가야 하는 상황. 외부 영입도 어렵죠, 이 고액 연봉자들을 벤치에만 앉혀 놓을 순 없으니까요.

프로젝션 되고 있는 18홈런의 경우 Dex가 커리어 하이 찍은 2년 전 19홈런에 한 개 모자란 수치인데, 다른 건 현실 고증 너무 잘 된 거 같아 답답하니까 홈런만큼이라도 저만큼 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작년처럼 그나마 해결사 역할이라도 해주던지. (high lvrge. .357/.400/.429, 득점권 .259, 주자 있을 경우 .268)

DH

예상대로 올해에도 NL에서 지명 타자 제도가 운영된다면 그 자리엔 Fowler가 자주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이상 Carp를 지타로 쓰면서까지 다른 선수를 충당할 만큼 내야 뎁스가 좋은 것도 아니기에 (다시 말해 제5의 내야수조차 제대로 준비되어 있지 않고) O'Neill과 같이 주전 경쟁에서 밀린 외야수들을 많이 쓰기 위해 Fowler가 자주 들어가지 않을까 예상되네요.


팬그래프의 올 시즌 예상 Cardinals 야수진

예상했던 대로 참 암울하네요. 25홈런+ 쳐줄 거라 프로젝션 되는 타자는 Goldy와 DeJong 둘뿐이고 장타율 5할이나 100타점 이상 쳐줄 거라 예상되는 타자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가장 많은 fWAR을 쌓을 거라 예상되는 타자도 고작 3.3의 DeJong이고요. 네, 물론 주전 선수들 사이에서 말입니다. 이게 컨텐딩한다는 팀의 타선 맞나 싶네요.

이런 와중에 영입한 타자라곤 마이너 포수 한 명에 마이너 내야수 두 명. 투수 쪽이야 확실한 카드는 없지만 그래도 뎁스는 어느 정도 돼서 영입 안 하고 내부 경쟁한다는 이야기가 어느 정도 씨알이라도 먹히지 타선은 대체 무슨 깡으로 보강 안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더욱이 이렇게 가면 뭐가 문제냐면, 주전 선수 중 누구 한 명 부상당하면 답이 없어집니다. 베스트라고 뽑아낸 것도 최악인데, 거기서 부상당하면 상황이 정말 심각해지죠. 그리고 부상 없이 한 시즌 풀로 베스트 라인업 운영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당장 Knizner 다치면 이번에 마이너 계약으로 데려온 Heineman, Goldy 다치면 Dean이나 Nogowski, 내야수들 다치면 Sosa, 외야수들 다치면 Thomas나 Williams 같은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을 꾸려야 합니다. 지금 언급한 대체 자원들 중 서비스 타임 1년이라도 지난, 아니 그냥 빅리그 감이라고 냉정히 말할 수 있는 선수가 한 명이라도 되나요.

MO사장님, 정말 올해 마치고 Martinez, Fowler, Carpenter 싹 다 나가면 돈 쓰려고 올해 아껴두는 거 맞죠? 아니면 이 팀 팬으로서 정말 암울해집니다. 밑에 있는 예상 선발 라인업 한 번 보십시오. 솔직히 이게 빅리그 컨텐딩 팀의 선발 라인업인가 싶습니다.

<Projected Starting Line-Up w/ DH>

1. 3B Carpenter

2. 2B Edman

3. 1B Goldschmidt

4. SS DeJong

5. DH Fowler

6. LF Carlson

7. C Knizner

8. RF O'Neill

9. CF Bader



by TSUNAMY


Fly Cardinals!

Vuela Cardenales!

Posted by TSUN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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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jdzinn 2021.01.26 01: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아로자레나
    2.현수
    3.칼슨
    4.보잇
    5.디용
    6.지타(볼티 누네즈라거나)
    7.야디
    8,9 파울러/오닐/베이더

    가짜
    갤런
    노인
    KK
    씨맛/알칸타라

    기왕 아무것도 안 할 거 찐 아무것도 안 했으면 이 정도는 됐겠군여ㅋㅋ

    • BlogIcon TSUNAMY 2021.01.26 02: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거 보니까 진짜 암담해지네요. 안 할 거면 정말 아무 것도 하지 말던지, 괜히 설쳐서 초가삼간 다 태운 느낌입니다.

  3. yuhars 2021.01.26 09: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라인업으로 플옵을 경쟁할것 같다는게 참...-_-;

    키즈너는 BA에서도 수비로 엄청 깟던데 빅리그에서 풀타임 포수를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에드먼은 마이너에서 부터 실링 자체가 한정되어 있던 놈이라 지난 시즌이 진짜 실력이라고 해도 뭐라 할 수 없긴 하죠. 나이가 어리니 발전하길 바랄뿐...

    재미없는 오프시즌인데다가 구단이 하는짓도 마음에 안들어서 스토브리그는 전혀 관심이 안가고 그냥 축구랑 느바나 계속 빨아야겠습니다. ㅋㅋ 개막하고 나서 야디랑 웨이노가 없으면 올해는 믈브 안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4. yuhars 2021.01.29 09: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웨이노랑 1년 8M으로 재계약을 했군요. 겨울 내내 놀다가 이제야 일 하나 한걸 보니 참 대단합니다. 무노동 무임금 논리로 모가놈은 겨우내 노는 동안 월급 안받아야 되는거 아닙니까? 아마 이번 계약도 샌디가 웨이노 푸쉬를 안했으면 한참은 일 안하고 더 놀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BlogIcon ㅇㅇㅇ 2021.01.29 10:30 Address Modify/Delete

      코로나 시대에 EDD에서 무노동 보조금을 주는데 굳이 일을 하겠습니까 껄껄껄

  5. yuhars 2021.01.29 14: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또레나도랑 링크 ㅋㅋㅋ 이쯤되면 아레나도는 명예 카즈인이라 불러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ㅋㅋ

  6. yuhars 2021.01.30 12: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헐 아레나도 영입 ㄷㄷㄷㄷ

  7. pert 2021.01.30 12: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레나도 진짜 왔네요ㅋㅋㅋㅋㄷㄷ

  8. yuhars 2021.01.30 12: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대가로 곰버 베이커 토레스 론돈 이런애들이 거론되는군요.

  9. ㅇㅇㅇ 2021.01.30 12: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잉여랑 불곰옹의 수맥을 타고 롤렌의 후계자가 될지 아니면 산졸스가 될지 진짜 궁금하긴 하네요.
    그나저나 올해 지타제 안할텐데 카프는 어떻게 처리하려고??

  10. yuhars 2021.01.30 12: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웡과 야디만 다시 잡으면 뭐 내야 전포지션 골글 노려도 되는 수준이네요. 외야도 베이더 오닐 칼슨으로 기용하면 그야말로 수비로 일낸다의 극치...

  11. BlogIcon FreeRedbird 2021.01.30 12: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무 것도 안한다고 욕을 하니 갑자기 지르는 군요 ㅋ

  12. ㅇㅇㅇ 2021.01.30 12: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니 근데 졸디 무브부터 시작해서 갑자기 자케티라도 빙의됐나 왜이렇게 낯설죠 이거 ㅋㅋ

  13. yuhars 2021.01.30 12: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모사장 명운을 건 무브이긴 하네요. 요즘 모사장 트레이드 실력을 보면 산동네 에이스 감버에 베이커가 제2의 헬튼이 되면서 아레나도가 졸레나도가 되는 상황이 발생할지도...ㅋㅋ

  14. lecter 2021.01.30 12: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 되면 좋은 거고 망하면 모 짤릴테니 리스크 없는 무브인데요? ㅋㅋㅋ

  15. styles 2021.01.30 12: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베이커 감버면 딜 잘한거긴 합니다

  16. PB 2021.01.30 13: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무척이나 당황스럽네요 뭐랄까

    예전 이적시장때마다 뜨던 맨유 - 가라이 링크 그런 뉴스로 여겼는데

    이게 왜 진짜죠?

  17. ㅇㅇ 2021.01.30 13: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핵심 유망주들은 다 지켰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내는 족족 포텐 터지는게 일상이긴 했지만

  18. styles 2021.01.30 15: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레나도 작년엔 헛슨 리베라토어 알파 아니였나요?
    왜캐 싸진걸까요
    근데 산동네 브라디히도 안될 놈이고 모도 기운이 나쁘니
    루즈루즈 예상합니다

  19. Waino 2021.01.30 15: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영감님 돈없다, 아니 야구 돈안된다 찡찡대시더니 갑자기 이게 무슨 낭만 무브인지.. 일리치 빙의하신건지 ㅋㅋ

  20. ㅇㅇ 2021.01.30 17: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작년에 급격하게 떨어진 타격이 좀 걱정이네요

  21. encounter 2021.01.30 19: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골드슈밋 아레나도 환상의 코너가 될 것인가
    졸스슈밋 졸레나도 환장의 코너가 될 것인가

by jdzinn

 

 

'I will own that. That's on me'??

 

왕도 아닌 주제에 '군왕은 무치'임을 실천하는 천외천의 존재가 이런 발언을? 병갑이가 이렇게 온전히, 깔끔하게 책임을 인정하는 모습은 처음 본 것 같다. 모든 트레이드의 평가엔 시간이 걸린다. 유망주간의 트레이드라면 더더욱. 하지만 Arozarena-Liberatore 딜은 하늘 밖의 존재가 몸소 땅으로 내려올 만큼 처참하다. Arozarena가 정말 터진 것인지, Liberatore가 어떤 선수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 트레이드의 끝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어떤 나비효과가 발생할지 또한 아무도 모른다. 그럼에도 이 딜은 이미 망했다. 에둘러 표현했지만 병갑이는 이미 패배를 선언했고, 여기엔 Liberatore가 Mark Mulder가 아니길 바랄 뿐이란 희망이 내포돼 있다. 그냥 살다보면 있다. 패를 까보기도 전에 이미 망한 레이스가 말이다.

 

  Rays get Randy Arozarena, Jose Martinez, Compensation A(37, Alika Williams)

  Cardinals get Matthew Liberatore, Edgardo Rodriguez, Compensation B(63, Tink Hence)

 

'카즈 타선의 멸망은 institutional failure, 즉, 조직 전체의 실패'란 취지의 글을 쓴 적이 있다(링크). 그게 2015년 여름이었으니 병갑이 주댕이를 통해-'We will revisit how we rank our own players'-확인하기까지 4년 반이 걸린 셈이다. 영감과 병갑이가 짬짜미 먹고 어용이 피의 쉴드를 쳤던 그 4년 반 동안 Grichuk이 망했고, Piscotty가 망했고, Fowler가 망했고, Ozuna 딜이 망했으며, Goldy도 망할 예정이다. 반면, Pham은 여전히 잘 치고, Voit은 여실히 잘 치며, 투타 할 것 없이 보낸 놈들은 웬만하면 '믿고 쓰는 카즈산'이 돼버렸다. 아주 수출 역군 나셨다.

 

Arozarena 딜은 그 모든 실패의 연장 선상에서 화룡점정이 될 예정이다. 리그 최악의 타선을 모면키 위해 '코어 찾아 삼만리'를 펼쳤건만 정작 코어는 우리 손에 있었고, 지금은 다 남의 손에 넘어갔다. 매부리코가 선녀로 보이는 현실에서 너드 타코는 연임됐고 'Lane Thomas는 짱입니다', 'Bader는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얼굴'이란 소리만 휴지통 소리처럼 메아리친다. 현실은 그렇다 치고 미래는 누구에게 의탁할 것인가? Carlson은 준수한, 혹은 훌륭한 조각이 될 테지만 플로어와 실링이 붙어 있다. Gorman? 업사이드는 확실하나 아직 해먼스 탁구장 문턱도 못 가본 데다 여름에도, 겨울에도 선풍기 다이얼이 '강풍'에 고정된 녀석이다.

 

기회비용은 또 어떠한가? 플레잉타임은 엉뚱한 선수에게 갔고 최저연봉은 고액 먹튀로 대체됐다. 연쇄작용으로 오랜 인내 끝에 이제야 사람구실 하게 된 Wong이 방출됐고, 필드 안팎에서 여전히 팀의 Heart & Soul인 야디/웨이노는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은퇴할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남은 것이라곤 '골드글러버 O'Neill의 갑바가 단단합니다!', '출루왕 Goldy의 에이징커브가 우아합니다!', 'Carp에게 CPR을!' 같은 기도메타 뿐이다. 이 팀은 Pham, Voit이 중심을 잡고 DeJong, Edman이 보좌하며 Carlson이 조각을 맞추고 Arozarena가 쐐기를 박을 수도 있었다. 복권은 복권대로 긁고 FA 시장에서 뒷짐 지지 않으면서. 결과론에 기댄 가정일 뿐일까? 물론이다. 공정하지 못한 가정이다.

 

하지만 리그 최악의 타선을 갱생시킬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 Arozarena였음은 분명한 팩트. 2018년까지만 해도 인마에 대한 블로그의 평가는 병갑이와 마찬가지로 썩 우호적이지 않았다. 대부분의 평가자 리스트 탑10에서 이탈했으며, 그나마 툴/업사이드 성애자인 필자가 딱 10위에 랭크했으나 '얜 정말 모르겠다'가 만장일치 컨센서스. 하나 2019년엔? 모든 평가자의 리스트에서 탑10에 복귀했으며 심지어 yuhars님은 2위, '왜 기회를 안 줬는지 모르겠다'가 컨센서스였다. 물론 그 기회가 타선 갱생의 '마지막 기회'일 줄은 아무도 몰랐다. 대가가 Liberatore라는 데 불만을 가진 사람도 없었다. 그런데 말입니다. 과거는 참혹했고, 현재는 고통스럽고, 미래는 심봉사 시력과 일치하는 타선에서 잃어버린 이 '마지막 기회'란 너무 아프지 않은가. Voit과 달리 아예 긁어보지도 못해 한층 쓰라리지 않은가 말이다. Liberatore가 터지든 말든 어차피 투수진은 돌아간다. 그리하여 Arozarena 딜은 그 대가와 관계없는 독립변수로서 이미 오답이었던 것이다. 공정은 동북에서나 찾아라 병갑이 개객기야.

 

Scouting Liberatore

 

[리버ㄹ토어]가 맞다. [리베라토레]의 간지력이 높지만 이태리에서 공 찰 것도 아니고 [그란데우르], [현다이]와 다를 바 없으니 자제하도록 하자.  

 

2018년 1라운드 16번픽. 꺽다리 해머커브 성애자인 필자의 최애 드래프티 중 하나. 고딩 좌완 최대어로 BA 2위였는데 왜때문인지 16번까지 미끄러짐. 우리보다 딱 세 칸 앞에서 Rays가 스틸. '하필 Arozarena에 A픽까지 주냐' 했지만 왠지 도둑 맞은 듯했던 최애 드래프티라 영입 자체엔 쾌재.

 

 

2019

2020

BA

58

42

BP

N/A

50

Fangraphs

71

94

Pipeline

71

52

 

당연히 순위가 떨어졌을 줄 알았는데 좀 놀랐다. 드랩에서 미끄러진 영향이 2019년에, A볼에서 풀시즌 치른 영향이 2020년에 반영된 것 같다. 전체적으로 Top 70에서 Top 50 유망주로 상승했다는 게 컨센서스. 유독 팬그래프만 Top 100급으로 하향 조정했는데 필자의 의견도 이와 같다.

 

트레이드 이후 각종 비디오와 밀브티비 아카이브를 통해 확인한 Liberatore의 퍼포먼스는 한 마디로 실망스러웠다. 91-94에서 형성되는 싱킹 패스트볼은 드랩 때 영상에 비해 확연히 퀄리티가 떨어졌다. 구속도 구속이지만 무브먼트도 특출나지 않고 고레벨에서 많은 헛스윙을 유도하기에 무리가 있다. 키만 컸지 짧은 스트라이드에 꼿꼿한 상체로 던지니 그럴 수밖에. 쓰리쿼터 암슬롯에서 나오는 릴리스 포인트는 뒷쪽에 형성돼 있으며 그마저 들쭉날쭉하다. 당연히 존에 적당히 욱여넣는 컨트롤도 불안정해 '성숙한 고딩'이란 평가가 무색하다. 일반적 평가는 FV 60이지만 필자가 보기에 이 공은 50을 넘지 못한다.

 

12-6 해머커브는 광고된 것과 같이 훌륭한 브레이크와 뎁스를 자랑한다. 말 그대로 엉클 찰리. 스캠 레벨의 타자들조차 이 공을 처음 접하면 엉덩이가 빠지고 둠칫 프리징에 걸리기 다반사. 문제는 어디까지나 '처음 접했을 때'에 한정된다는 것이다. 구종 자체 퀄리티는 65지만 평범한 패스트볼과 불안정한 컨트롤로 인해 두 번째 볼 때부턴 오히려 집중 공략 대상. 타자들은 타이밍을 한 템포 늦춘 뒤 대놓고 이 공을 노린다. 패스트볼은 그때그때 대응하면 그만이고 나머지 보조구질은 구리기 때문. '체인지업에 대한 감이 좋다', '슬라이더 발전 가능성이 보인다'는 결국 '구리다'는 뜻이다. 그런 말은 Gomber 정도 됐을 때나 유의미하지 이 경우엔 착한 말 쓰기 캠페인이나 다름없다.

 

경험이 일천한 Liberatore는 잘 들어간 주 무기가 맞아 나가니 영문도 모른 채 당황한다. 그리하여 주자가 나가면 밸런스가 수시로 무너지고, 릴리스 포인트가 더욱 불안정해지며, 자연스럽게 주자가 쌓이면 어쩔 수 없이 또 커브에 의존한다. 타자가 기다리고 있는 바로 그 공. 이 꼴을 보고 있노라면 'pitchability, maturity가 강점이라고??' 소리가 절로 나온다. 작년 여름의 멜트다운은 단순 체력 방전이 아니라 공략집 유출에 기인한 바 클 것이다. 그리고 이는 카즈 팬에겐 너무나도 익숙한 퍼포먼스. 주인공은 바로 우리의 리빙 레전드 Adam Wainwright이다.

 

Liberatore = Wainwright

 

정확히는 아킬레스 부상에 에이징커브가 겹친 갱생 전의 Wainwright 되겠다. 히마리 없는 88마일 싱패, 무뎌진 커터, 무뎌진 컨트롤의 당시 웨이노는 커브에 강하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공략집 들고 있는 타자에게 통할 리 만무하니 결과는 '국물이 끝내줘요' 육수 피칭. 싱패 구속만 91~94로 바꾸면 pre-2020 Liberatore(코로나 때문에 지금 상태를 알 수 없으니)와 정확히 일치한다. 시즌 막판 Arozarena가 활약하기 시작하니 '여름 캠프 Liberatore'가 스텝업했다는 언플(?)이 횡행하던데 참트루는 내년에 까보면 될 일이다.

 

재밌는 건 갱생 전 Wainwright이 Memphis 시절 Wainwright과도 일치한다는 것이다. Braves와의 대형 트레이드 이후 Memphis에서 2년을 풀로 보낸 웨이노는 어깨 건염에 시달렸고, '저 떡대면 오르겠지' 했던 구속은 계속 low 90에 머물렀으며, 써드피치가 마땅치 않아 커브로 연명했다. 즉, pre-2020 Liberatore=갱생 전 Wainwright=Memphis Wainwright이란 공식이 성립한다. 둘의 프로필은 놀랍도록 유사하다. 꺽다리, 해머커브, 해롱해롱 써드피치, '어쨌든 pitchability/maturity가 좋다'는 평가, 1라운드에 뽑았으나 기대 이하&하향세라 원소속팀에서 빠르게 손절했다는 것까지 오른손/왼손만 바꾸면 정말 똑같다.

 

Arozarena 딜이 이미 망했으므로 이 공식은 우리의 정신승리에 매우 유익하다. 심청이와 바꿔 먹은 공양미 삼백 석이 고작 '업사이드 있는 미드로테이션 유망주'여선 곤란하다. 인체는 자동으로 고통을 회피하도록 설계돼 있다. 조롱과 자조의 의미로 널리 쓰이는 '정신승리'는 사실 건강한 그린뉴딜 에코시스템인 것이다. '안 들려 안 보여 어쨌든 웨이노'라 하면 한결 들뜨고 가슴이 웅장해지지 않나  이ㅅㅂ 병갑이 개객기야...  

 

Liberatore ain't Wainwright

 

프런트라이너 포텐이었던 Wainwright은 미드로테이션/하위선발 유망주로 강등됐다가 기사회생, 원래 포텐이었던 프런트라이너를 넘어 리그 에이스 레벨에 도달했다. 쌍둥이 프로필의 웨이노보다 빠른 구속과 구속 상승 가능성, 그리고 왼손을 가진 Liberatore라면 조건은 오히려 낫다. 그렇다면 무엇을 바꾸고 보완해야 할까?

 

먼저 패스트볼. 최전성기에도 웨이노의 패스트볼 스터프는 특출나지 않았다. 대신 칼날 같은 커맨드가 있었고, 커터를 최상급으로 발전시켜 커브보다도 구사율을 높였다. Liberatore에겐 두 가지 길이 있다. 웨이노를 복제하거나 구속을 올리거나. 드라이브가 부족한 딜리버리, 103마일짜리 Hicks의 싱패조차 구속 만큼의 위력은 아니라는 것, 무엇보다 웨이노라는 성공 사례를 종합했을 때 전자가 옳은 방향으로 보인다. 하지만 커맨드, 써드피치를 플러스~투플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는 점에서 허들 높이는 후자가 훨씬 낮다(필연적으로 업사이드도 줄어들 것). 실제로 최근 불펜 피칭 영상을 보면 후자로 방향을 잡은 것 같다. 익스텐션은 대동소이하나 힙턴이 가미돼 공에 힘이 붙어 보인다(카메라빨일 수도).

 

써드피치는 글쎄. 인마의 체인지업/슬라이더가 발전하면 뭐 얼마나 발전할까 싶다. 있던 구종이 드라마틱하게 발전하는 케이스는 흔치 않다. 현실적으로 Gomber, Helsley 정도만 해도 보조구질을 잘 키운 편인데 아시다시피 그냥저냥이다. 뭔가 딱 브레이크아웃하는 케이스를 보면 대부분 답은 커터에 있다. 리그 에이스로 올라설 때 웨이노가 그랬고, 올해 Corbin Burnes가 그렇고, 집 나간 Gallen도 그렇다. 좌완으로 한정해도 2015년 반짝 갱생했던 Jaime가 그랬고, 포심에 의문 부호가 붙어 있던 광현이는 왜때문인지 그게 '커터성'이라 하고, 최상급 체인지업을 보유한 류현진도 커터를 넣고 안 넣는 게임플랜이 확연히 다르며, 2010년대 독보적 투수인 Kershaw마저 커터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렸다. 필자는 '사우스포라면 슬라이더를 던져야 한다'고 거의 강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인데 결국 슬라이더나 커터나 한 끗 차이. 긍께 함 바꿔봐. 비록 Liberatore가 슬라이더 장착한 지 얼마 안 됐다고 하나 그닥 각 잡히는 상황이 아니다.

 

다 떠나서 둘이 서로의 복제인간이라 해도 Wainwright에겐 있고 Liberatore에겐 없는 게 있다. 아부지와 마누라. 웨이노는 Chris Carpenter Jr.라 불러도 좋을 만큼 그의 모든 걸 흡수했다. 경기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방법부터 구종과 그 구종들의 mix % match, 마운드 위에서의 올드스쿨 불독 마인드까지. 필드 바깥에서의 성격은 판이했지만 야구 내적으론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 할 정도로 빼다 박았다. 게다가 웨이노에겐 커리어 전부를 함께한 금실 좋은 마누라도 있다. 80 메이크업, 80 수비력, 80 스태미너로 명전 첫 턴 입성이 유력한 철의 마누라. 반면, Liberatore에겐 누가 있는가? 야디/웨이노를 만날 수도 있겠지만 아주 운이 좋아야 잠시 스쳐 가는 정도일 것. 사우스포 베테랑이라면 광현이가 있는데 얘랑은 스치기도 어려울뿐더러 대화라고 해봤자 '두 유 노우 BTS?'가 고작이다. 불펜이지만 Miller? 슬라이더 그립이라도 배우면 좋겠지만 현실은 노조 등에 업고 연봉 먹튀하는 방법이나 전수할 듯. 결국 Flaherty가 투수진의 리더가 될 텐데 그 가짜놈에겐 아가리 파이팅이나 안 배우면 다행이다. 없다. 멘토 따위. 그럼 처복이라도? 뭐 누구 Knizner? Herrera? 아니면 같이 넘어온 Edgardo? 됐다. 접자. 인마는 아주 높은 확률로 홀아비가 될 것이다.

 

얼마 전 VEB의 Red Baron이 'Matthew Liberatore: John Mozeliak’s Adam Wainwright'이란 글을 썼는데 프로필의 유사함을 언급한 부분은 이 글과 거의 일치한다. 드랩 당시 Libby의 광팬이었다는 것도 똑같다. 하지만 필자는 Red Baron처럼 밑도 끝도 없이 그린뉴딜 에코시스템을 가동하진 못하겠다. 현시점 Liberatore의 정확한 위치는 '미드로테이션 유망주'이며 드랩 당시의 포텐을 회복해 Wainwright의 길을 가리라는 어떠한 맥점도 포착된 바 없다. 고아에 홀아비 신세일 가능성이 높아 외부 환경도 결코 우호적이지 않다. 비슷한 내용에 다른 결론이므로 이 글의 부제는 'Matthew Liberatore: John Mozeliak's Dan Haren'쯤 되겠다. 사실 웨이노 같은 팀 레전드를 컴패리즌으로 설정했다는 자체가 유망주에겐 너무 가혹한 처사다. 그러나 Arozarena의 발광이 도를 넘은(?) 지금, 우리는 Liberatore에게 성공의 허들을 높이라고 강요할 수밖에 없다.

 

그래 병갑아. 니 말대로 다 니 탓이다. 근데 넌 책임을 주댕이로 지냐 이 방새야??

 

Burn Mozeliak, Burn!

Posted by jdz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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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icardo 2020.11.13 22: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속이 시원해지는 글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욕해도 병갑이는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니 참......

  2. styles 2020.11.14 10: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리베라토어 상태는 좀 좋겠죠? 코로나로 확인은 못했지만
    나쁘지않았음 합니다 아로자레나 보면 배가아파요

    • BlogIcon jdzinn 2020.11.16 11: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올해 마이너리그 시즌이 삭제된 관계로 모든 유망주 상태를 알 수가 없습니다. 리버토어는 직접 보여준 것까진(스캠) 확실한 우하향, 언플로는(썸캠) 우상향이라는데 복통이 있으시다니 후자 쪽 에코시스템 추천합니다. 암요 건강이 최고죠.

  3. yuhars 2020.11.15 19: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로자레나는 마이너에서 이것저것 다해보면서 실적 다 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타격 정립 다하고 올라온것 같더군요. 제가 2위 때린 이유도 그런 느낌이 있어서 인데 제 생각보다 훨씬 크게 터지긴 했습니다. 저도 리베라토어 트레이드를 찬성한 입장이고 원래부터 응원하던 팀을 떠난 애들 별로 신경 안쓰는 스타일이긴 합니다만 플옵에서 아로자레나의 광분 소식 볼때마다 아까운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더군요. ㅋㅋㅋ

    리베라토어는 꺽다리에 커브가 좋아서 좌완 웨이노로 기대를 많이 받고 있긴 한데... 커터의 장착 여부와 커멘드가 웨이노 처럼 발전할런지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뭐 그래도 웨이노가 처음 이팀에 왔을때 보다는 덜 망한 유망주이긴 한데 워낙 좌완을 키워본적이 없는 팀이라 좌완에 대한 노하우 자체가 없을게 뻔해서 문제네요. 뭐 지가 재능이면 이런 우려 다 뚫고 나올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A볼에서도 왔다갔다 한걸 보면 과연 리얼재능인가 싶기도 하구요. 암튼 우한 폐렴때문에 마이너 시즌이 안 열렸다는게 참 아쉬운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마이너가 열려서 이놈이 활약이라도 했다면 아로자레나 딜에 약간이나마 정신승리라도 가능했을텐데 뭘해도 그게 안되니 짜증나긴 하네요. ㅋㅋ

    • BlogIcon jdzinn 2020.11.16 13: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카즈에서는 끝내 게임플랜 못 정했고 레이스에서 확실히 컨셉 잡아준 뒤(걍 맘 놓고 후려라) 올린 것 같습니다. 아니라면 시즌 초반에 올렸겠죠. 마이너에서 더 할 것도 없는 놈이었는데. 리버토어는 브레이크아웃 씨게 들어가지 않는 이상 '리얼재능'이란 말 자체가 사치인 듯합니다. 드랩 이후만 보면 빼박 3~4선발이라 '다코타 헛슨 w/ 약간의 업사이드' 이상의 평가는 솔직히 정신승리의 영역이죠 허허

    • BlogIcon yuhars 2020.11.16 13:54 Address Modify/Delete

      사실 리베라토어가 아로자네라 대가만 아니었으면 2007년 웨이노 정도만 평균적으로 해줘도 성공적인 딜이라고 생각했을텐데 말이져. ㅋㅋㅋ 뭐 지금도 제발 2007년 웨이노 정도라도 해라라는 심정이 있긴 합니다. ㅋㅋㅋ

  4. Chris 2020.11.16 10: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arozarena 마이너기록보고 키퍼 판타지에서 픽한걸로 대리만족하고있읍니다.. 읍읍 병갑아....

    • BlogIcon jdzinn 2020.11.16 13: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 부럽읍니다. 우리 판타지에선 lecter님이 막판에 잡으셨는데 킵하십니까?

    • BlogIcon lecter 2020.11.16 15:19 Address Modify/Delete

      제가 마지막에 애드했던 것도 까먹고 있었네요 ㅋㅋ 포시 활약만 보면 당연히 킵이 맞는데, 좀 고민 좀 해봐야겠네요.

  5. Waino 2020.11.16 13: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글 잘읽었습니다.
    병갑이와 어용이 입을 모아 리베라토어가 섬머캠프때 가장 기량이 향상되었다, 기대해라, 내년 선발진 다크호스다 떠벌리던데, 아로자레나에 배아파아하는 팬들 달래는 언플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99년생의 나이인 만큼 정말로 기량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을 가능성도 간과할수는 없겠죠.(그러기를 바래야죠 ㅋㅋㅋ...)
    리베도 리베지만, 빨리 써먹는다면 톰슨이 더 현실적인 대안같아보이는데, 유리몸 인저리프론한테 1년의 공백이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올해 수술하고 재활했다면 더 안심했었을텐데 말이죠.

    • BlogIcon jdzinn 2020.11.16 13: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패스트볼 평균, 커브 플러스, 보조구질 평균 이하라 신무기 장작하지 않는 한 비약적 성장이 불가능한 타입입니다. 걍 헤네시스, 레인 토마스로 언플하던 것과 똑같은 뻥카죠ㅋㅋ

      톰슨은 왜 안 올렸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얘 스터프는 즉전감이 맞는데요. 그 스케줄에 불펜 빵꾸나고도 안 올린 거 보면 어디 아파서 못 올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서비스타임 생각하면 데뷔 전에 눕는 게 낫지만 야심차게 뽑은 놈이 막상 눕고 시작하면 또 억울할 것 같아요.

  6. BlogIcon jdzinn 2020.11.17 12: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브레이브스가 스마일리를 꽤 비싼 값에 데려갔네요. 올해 공이 괜찮아 보이긴 했는데. 쨌든 웨이노 잔류 가능성은 좀 높아지겠습니다.

    • BlogIcon ㅇㅇㅇ 2020.11.17 14:02 Address Modify/Delete

      영감님이 노인가장 둘 볼모로 팬들한테 '처신 잘하라고' 반협박이나 안했으면 좋겠군요 껄껄

    • BlogIcon Waino 2020.11.17 19:59 Address Modify/Delete

      스마일리가 얼어붙은 시장에서 11밀이나 땡겨먹을정도로 좋은 투수인지 전혀 모르겠군요.. 굳이 쟤를 ?? 아... 그러고 보니 리베 망할 경우 컴패리즌을 스마일리로 잡으면 딱 적합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ㅋㅋㅋ

  7. styles 2020.11.18 15: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천하의 엡스타인도 조금 안좋으니 나가는데 모제일락은
    몇년간 똥싸도 종신이군요 ㅋㅋㅋ 그냥 이 팀 망한걸
    인정하는게 편할거 같습니다

  8. styles 2020.11.19 13: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헤네시스는 구속이랑 불펜서 던지는거 보면
    왜 속았는지는 알겠습니다 제막이라 그렇지 꽤 좋은
    불펜에 더 잘되는걸 꿈꿨을수도 있죠 못키워서 그렇지...
    리베는 다시보고 저리봐도 설명만 보면 사자군 버전2인데요 ㅋㅋㅋ 곰버 사자 이급요

  9. BlogIcon ㅇㅇㅇ 2020.11.24 05: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St. Louis Cardinals RHP Carlos Martínez was taken into custody today by the National Dominican Police in Puerto Plata.

    Martínez had a massive activity in Puerto Plata’s seaside avenue “Malecón” violating all the social distancing protocols and the mandatory use of masks.

    마스크 안쓰고 빠라바라바라밤 하다 구속이라니...
    가지가지한다 진짜 -_-

  10. ㅇㅇ 2020.11.26 12: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웨노인이 팀을 떠나는 모양이군요 이 형님 때문에 mlb입문했고 이 팀 응원하기 시작해서 저한테는 야디언니보다도 좋아하는 선수였는데 아쉽습니다 한 팀에서 은퇴하는게 이렇게 힘들군요 얼굴 볼 일 없게 al로 가시길....

    • BlogIcon ㅇㅇㅇ 2020.11.26 14:36 Address Modify/Delete

      "I know the nature of the business of baseball with salaries, and not sure what the revenues will be like next year," Wainwright told ESPN this week. "Or the fan situation.

      "St. Louis is very dependent on their fan situation to bring in revenues to offset player costs. They said that, and I really believe them. They don't have the billion, billion, billion dollar TV deals that some other teams do."

      "That's what I'm expecting, yes," Wainwright said. "There's so much uncertainty among teams and players, it's just going to be a wild ride. This is whole situation is different than anything we've ever faced."

      내용을 보면 결별이라기보다는 자팀 고용에 관한 불확실성에 가까운 내용이긴 한데... 뭐 얼추 비슷해보이긴 합니다...

  11. ㅇㅇㅇ 2020.12.03 11: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On the deadline to tender contracts for 2021 to arbitration-eligible players Wednesday, the Cardinals did so for the majority of their eligible players.

    John Brebbia and Rangel Ravelo were the exceptions, with both becoming free agents as of Wednesday evening.

    ...

by jdzinn



스캠이란 게 유망주 보는 맛, 영입 선수 보는 맛, 기존 선수들의 트윅 보는 맛인데요. 유망주 없고, 영입은 무슨 Austin Dean이고, 기존 선수들은 구려서 역대 가장 재미 없는 캠프였습니다. 오죽하면 Sosa가 가장 많은 타석을 받았을까요. 작년까지만 해도 초청 선수에게 밀릴 정도로 구단에서 버리다시피 한 선수였는데요. Ravelo, Schrock, Nogowski도 마찬가집니다. 얘들은 양념으로 보는 맛이지 주전 급으로 나오면 지루해 죽습니다. 지난 3년간 스캠에서 위 네 선수와 비슷한 위상으로 비슷한 플레잉타임을 받은 명단을 볼까요?


  2017 - Bader, DeJong, J.Martinez, A.Diaz

  2018 - Munoz, Adolis, J.Martinez, Voit, Arozarena +Wisdom

  2019 - O'Neill, D.Robinson, Schrock, Edman, Ravelo


2017년엔 진짜 유망주들이 플레잉타임을 받았고 모두 빅리그 레귤러로 임팩트를 남겼습니다. 2018년 명단도 괜찮죠. Wisdom이야 마지막 옵션 시즌이라 마지막으로 긁어본 거고. 작년부터 급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그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O'Neill은 찐망주였고 Robinson은 Wisdom과 스왑해서 Munoz와 경쟁 붙인 놈. Edman은 캠프에서 가장 핫한 놈 중 하나였고 Ravelo도 알짜였죠. 그런데 이게 Sosa, Ravelo, Schrock, Nogowski가 됩니다. 병갑이 만세 이색기야...


사정이 이렇다 보니 스캠 개막과 함께 노땅 레귤러들 총출동해서 플레잉타임 우걱우걱 중입니다. 리그 통틀어 타석수로 내림차순 정렬하면 윗줄에 STL로 바글바글해요. 심지어 37세 포수가 Bo Bichette보다 타석수 더 먹었는데 뭐 대수로울 거 없습니다. 아직 구실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려면 유망주의 마음으로 벌꿀처럼 굴러야죠.


네, 의도적으로 한 명 빠트렸습니다. Dylan Carlson은 39타석을 먹었고 이번 스캠의 유일한 볼거리였습니다. 사실 얘도 보는 맛이 특출나지는...


이하 투수는 이닝, 타자는 타석으로 내림차순. 대충 봐서 예년처럼 모든 선수 다 적지는 못합니다.

 

 

 Pitchers

 

Adam Wainwright - 퐁당퐁당인데 딱히 나쁜 인상은 아닙니다. 구위가 훅 갔다거나 제구가 중구난방이라거나 그렇지 않아요. 마 작년에도 맞을 때 맞고 버틸 때 버티기 모드였는데 무게추가 후자에 있었을 뿐이죠. 이게 전자로 옮겨 가면 은퇴하는 것이고, 아니면 방어율 4.5내외로 이닝 먹어주는 것이고.

 

Carlos Martinez - 거두절미하고 1)건강해 보였나? Yes. 2)구위는? OK. 내용은 ‘1회초 씨맛’ 모드로 난잡했지만 그거야 나중 문제구요. 특유의 슬렁슬렁 딜리버리로 차근차근 투구수 늘려가고 있었습니다. 건강해 보입니다. 투심 구속은 92~93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슬라이더 잘 꺾이구요. 체인지업 컨시가 난조였는데 전체적인 구위는 정상 범위로 딱 OK 수준이었습니다. 흐트러진 밸런스를 잡아야겠지만 일단 로테이션 복귀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HOT) Daniel Ponce De Leon - 선발 급으로 이닝 먹었고 캠프에서 제일 좋은 볼을 던졌습니다. 포심 볼끝이 살아 있었고 보조구질도 좋았어요. 재작년 한창 좋았을 때 구위. 다만, 고질적인 오락가락 제구 때문에 스터프가 낭비된달까. 쉽게 끝날 이닝이 늘어지는 경우가 잦았어요. 캠프 당시로 돌아가 냉정하게 내림차순 정렬하면 인마가 5선발입니다. 광현이도 좋았지만 얘 페이스가 한 발 앞서 있더군요.

 

Dakota Hudson - 로테이션 뚫었던 작년 캠프보다 더 좋아 보입니다. 한결 편안해졌어요. 작년엔 '저 슬라이더 많이 늘었구요. 선발 뛸 수 있구요. 실적 뽑을 테니 좀 봐주실래요?'였다면 올해는 '야 이거 먹고 땅볼 쳐라' 모드로 쉽게 던지더군요. 구린 세부스탯과 소포모어 조합이라 강력한 리그레션 후보입니다만 역으로 갈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하드싱커라는 게 알고 친다고 뜬공 되는 것 아니고, 내야수비 튼튼하고, K/BB는 분명 개선될 테니 '분석 vs 경험치'의 레이스 되겠습니다.


Jack Flaherty - 딱히 느긋하게 던지지 않았는데 샤프하지도 않았어요. 브레이크아웃 전의 꾸역꾸역 느낌. 마 이제 끕이 있는데 알아서 하겠죠.

 

John Gant - 얘도 일단 5선발 후보로 분류됐는지 이닝 많이 먹이더군요. 공은 괜찮아서 꾸역꾸역 버텼지만 제구 날리고 인터벌 길어서 무척 지루했어요. 작년 봄트는 참 시원시원했는데 말이죠. 당연히 불펜으로 갑니다.

 

(HOT) Austin Gomber - 빤스와 함께 폼 회복했습니다. 웨이노, 리버토어 포함해도 인마 커브가 넘버원.


(HOT) 김광현 - 크보를 안 보는 입장에서 익숙한 투수가 아닙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언포커페이스? 이눔아 못생겨 보이잖아 표정 좀! 슬라이더는 확실히 통합니다. 커브는 카운트 잡는 용도로 충분. 첸접은 구립니다. low 90 패스트볼은 계약 당시부터 의문스러웠고 여전히 모르겠습니다. 커터성 무브먼트라는 말이 있던데요. 화면상 스터프는 평범했고 커맨드가 아닌 컨트롤 관점의 구종이더군요. 선발로든 릴리버로든 슬라이더에 강하게 의존할 수밖에 없고 이게 분석하고, 적응하고, 게임플랜 세워 공략하기에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만 쓰리피치 믹스는 또 준수하단 말이죠. 우리나라에서 투피치 소리 많이 들었던 모양인데 슬라이더 각도 변화까지 주니 구종은 오히려 다양해 보이네요. 아니, 경쟁자인 감버, 빤스보다 다양합니다.


셋의 퀄리티는 비슷한데 릴리버 관점에서 보면 김광현이 특출납니다. 솔직히 딱 보면 릴리버 타입이에요. 크보에서 그 폼으로 오랫동안 많은 이닝 먹어준 건 알고 있지만 빅리그 로테이션에서 풀시즌 뛸 스태미너가 될까에 대한 의문도 있구요. 마 저야 김광현 5선발 지지합니다. 국적 때문이 아니라 보는 맛이 좋아서요. 투타 통틀어 우리 로스터에서 제일 재밌습니다.


Ryan Helsley - '인마가 Reyes 다음의 넘버투 스터프'라며 고평가했던 입장에서 오히려 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하군요. 전 작년 스캠~빅리그 거치면서 기대치가 많이 내려갔습니다. 마이너에서 헛스윙 유도 머신이었는데 포심이 너무 쉽게 커트 당해서요. 부상 때문에 구속만 올라왔지 구위는 아직인가 싶었는데 그냥 계속 그럽니다. 훌륭한 포피치 믹스는 불펜에서 무용지물이고, 그렇다고 선발로 밀어붙이자니 릴리버에 더 적합해 보이고. 안타깝게도 현재 모습만 보면 생기다 만 Rosie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Genesis Cabrera - 헤네시스는 '미심쩍지만 좋은 조각 w/ 업사이드'였습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딱 그 정도. 이게 무슨 대단한 유망주라고 병갑이 이하 프런트가 수선을 떨었는데요. 작년 스캠에 처참하게 뽀록났죠. 구려도 너무 구려서 욕도 안 나오는 수준이었고 멤피스에서도 똑같길래 일찌감치 관심 끊었습니다. 그러다 빅리그 올라와서 던지는 걸 보는데 어라? 컨시 없는 슬라이더(인지 커터인지)를 low 80 커브로 대체했는데 이 공이 많이 좋아졌더라구요. 마이너에선 진짜 구렸거든요. 얘 포심이 구속만 높은 뻥포심 계열인데 velocity separation이 생기니 시너지 효과도 있구요. 이번 스캠까지 일관성 있게 조금씩 안정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왼팔 주페라 보시면 되고 릴리스 포인트가 Cecil과 비슷합니다. 최대 포텐 또한 Jays 시절 시슬. 마이너에서 선발 더 뛰는 것까진 좋지만 답은 불펜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Tyler Webb - 빅리그 실적 생기니 자신감 붙은 모양입니다. 캠프에서 가장 편안한 느낌. 노잼이라 빅리그에서도 얘 나오면 소리만 들었는데 계속 보니 왕년 Steve Kline과 흡사한 듯.


(HOT) Kodi Whitley - 누누히 강조하지만 얜 그냥 공이 좋습니다. 높은 타점에서 던지는 95~97 포심. 좌타자에게 체인지업, 우타자에게 슬라이더. 제구 괜찮음. 근데 공이 좋다는 게 위에 헬슬리처럼 '넘버투 스터프!' 뭐 그런 관점은 아니에요. 위압적이고 도미넌스 넘치는 스터프가 아닙니다. 요약하면 '까다로운 타점에서 좋은 공을 좋은 코스에 던진다'랄까. 해서 빅리그 도달까지 아무런 장애물도 없지만 빅리그에선 까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고타점 포심이 왕년 도련님과 다릅니다. 걘 타자 무릎으로 찍어 눌렀던 반면 얜 높은 코스에 던집니다. 마이너에서 피홈런 이슈가 전혀 없었으나 빅리그에선 리스크 있습니다. 슬라이더, 체인지업은 괜찮은 공이지만 타점이 타점인지라 수직무브 중심이고 늘 꺾이진 않습니다. 브레비아, 갠트의 결정구와 수준 차이 있어요. 특히 좌타자용 첸접 컨시가 떨어지는데 '으악' 소리 나게 위험한 공이 심심찮게 들어갑니다. AAA, AFL, 스캠 레벨에선 더 보여줄 게 없습니다. 그냥 그 좋은 공이 빅리그에서도 통하는지 보면 되겠습니다.

 

Johan Oviedo - 마이너에서도 그렇고 글로 읽는 것보다 실제 공이 좋습니다. 구속은 작년과 비슷하게 94마일 내외였던 것 같은데 한결 묵직해 보였어요. 우드포드와 비슷한 느낌인데 가끔 커팅 무브먼트도 나옵니다. 뭔가 실수로 잘 던진 듯. 세컨피치로 올라온 슬라이더는 탄착군만 안정되면 플러스. 제가 좋아했던 해머커브는 잃어버린 브레이크를 찾기 쉽지 않을 듯. 좀 루즈하구요. 첸접도 가끔 섞는데 멀었습니다. 제구는 왕년의 레예스 생각하심 됩니다. 밸런스는 나쁘지 않은데 쌩thrower라서 피칭에 내용이 없고 쓸데없이 버리는 공이 많아요. 사인 받으면 기계적으로 던집니다. 근데 스캠에선 짧은 이닝을 던지니까 이런 단순함이 먹히더군요. 포심/슬라이더 위주로 단순하게 욱여넣기. 유망주리스트에 나왔던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브레이크아웃 후로보 꼽고 있는데요. 될 듯 말 듯 생각했던 것보다 더 찰랑찰랑하긴 하네요.


Junior Fernandez - 인터벌이 너무 길어 상대 타자와 신경전이 꽤 있었습니다. 애가 불독끼가 좀 있네요. 공은 작년에 보셨던 것과 동일합니다. 스터프 있고 제구/컨시 불안정하고.


Brett Cecil - 공은 계약 첫 해 이후 가장 좋습니다. 물론 그조차 쓰레기구요. 연봉빨로 로스터에 넣지 말라고 햄스트링 잡고 자가격리 들어가더군요.


Roel Ramirez - 팸 트레이드 때 나름 알짜 조각으로 봤습니다만 스터프, 제구 모두 되게 애매합니다. 마이너에서 버티다 보면 메이저 연금 수령은 가능할 것 같은데 딱 거기까지일 겁니다.

 

(COLD) Alex Reyes - 4.1이닝 8안타 4실점 3볼넷 9삼진. 난잡했던 지난 시즌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난리도 아니었던 첫 등판에 비해 밸런스는 잡혀 가는 추세인데요. 구위가 많이 내려왔네요. 포심이 95마일 선에서 놉니다. 브레이킹볼의 샤프함도 떨어졌고 첸접은 엉망진창. 근데 이런 상태로도 삼진율이 저렇습니다. 재작년 리햅 때 플러스 피치만 4개 던졌던 녀석인데 그 어떤 탑망주에게도 그 정도 스터프는 없었어요. 아 정말 어떻게 안 되나. 마이너 캠프로 옵션 됐고 마지막 담금질이 될 겁니다. 턱선이 날렵해질 정도로 준비는 해왔습니다.


Rob Kaminsky - 얜 또 언제 왔대요? 애가 스터프에 자신이 없어요. 도망 다니느라 볼질 볼질.


Zack Thompson - 우리 팜 스터프 대장이죠. 사실 드랩 끝나고 한참 뒤에야 비디오 돌려보고 스터프가 기대 이상이란 걸 알았습니다. 메카닉이 짜증나서 관심이 안 가더군요. 마 빅4와 레예스, 더 나아가서는 헬슬리처럼 감탄사 나오는 구위는 아닙니다. 휘틀리처럼 좋은 공을 던지는 타입. 포심 자체는 50~55인데 구종 조합과 디셉션 버프가 있습니다. 공을 잘 숨기더군요. 짧게 꺾이는 커터성 슬라이더는 좌타자 해치우기 좋고. 커브는 브레이크가 날카롭지 않으나 느리고 각도가 커서 효과적입니다. 플러스 아닙니다. 암스피드 떨어지고 감버, 리버토어와 명확한 수준차가 존재해요. 첸접은 못 봤구요.


과거 쿠니에게 기대했던 50~55 포피치 사우스포의 완성형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제구가 관건인데 스캠에선 밸런스 좋더군요. 위버처럼 메카닉은 엉망이지만 리피터블하고 밸런스는 좋았던 그 유형. 물론 시즌 중 삐그덕거릴 테니 수시로 트윅해야겠죠. 로우레벨에 머물 이유가 없고 금방 올라올 겁니다. 그래야만 하구요. 얜 절대 건강할 수 없습니다. 구린 메카닉이 부상 이력에 이미 다 반영돼서요. 머지않아 타미존 갈 텐데 기왕이면 좀 써먹어 봐야죠. 아니지... 타미존부터 받고 데뷔해야 서비스타임에 유리하겠군요-_-


Angel Rondon - 보고 있으면 눈앞이 흐려지며 잡생각을 하게 됩니다. 딜리버리도 못생겼고 지루해요. 볼 게 없어서. 키가 6' 1''이라는데 체감상 씨맛보다 크지 않습니다. 92~93 포심은 뭐 나쁘지 않아요. 제구도 괜찮고 그럭저럭 힘도 있는데 특징 있는 무브먼트가 없습니다. 슬라이더는 구리다 할 정도는 아닌데 좀 무중력 느낌이랄까. 붕 떠요. 제구도 불안정하고 아웃피치로 못 씁니다. 언뜻 '괜찮게 던지네?' 싶다가 허무하게 한 방씩 맞을 겁니다. 그래도 빅리그까지 올라왔던 P.J.Walters 타입의 기교파에 비해 공은 좋은데 그 마진이 작아 별 의미 없습니다. 특징이 없어 릴리버로 가치도 제한적이구요. 전형적인 마이너 실적형 투수입니다. 성실해 보이는데 악담만 한 것 같아 미안하군요.


(COLD) Matthew Liberatore - 드랩 때 정말 좋아했던 놈입니다. 해머커브 던지는 큰 키의 사우스포. 캬아~ 취저. 레이스 가고 나서도 가끔 팬그래프에서 스탯 찾아 봤는데 전반기에 잘하길래 계속 입맛 다셨죠. 후반기에 미끄러진지 몰랐고 우리 손에 떨어질지 정말 몰랐습니다. 그 스마트한 프런트가 아로자레나 상대로 넘겼다고?? 뭔가 이상해서 부랴부랴 비디오 뒤져보니 어어... 패스트볼이 영 히마리가 없더군요. 솔직히 적잖이 실망했습니다. 덕분에 이번에 실망하지 않았구요.


얘 히터블합니다. 패스트볼이 스터프로 보나, 제구로 보나, 릴리스 포인트로 보나 영 거시기해요. 싱패 성향인데 무겁게 가라앉지 않고 딱히 타점빨도 없습니다. 그럼 구종 믹스로 커버해야 하는데 마 커브는 광고 그대로 훌륭합니다. 뎁스 예술이에요. 다만, 패스트볼과 따로 놀다 보니 2~3개 던지면 맞아 나갑니다. 우왕좌왕하는 패스트볼 거르고 노려 쳐요. 금세 멘붕 와서 멜트다운하더군요. 지금 상태로는 AA 허들 넘기 어렵습니다. 패스트볼 커맨드 개선과 써드피치 계발이 핵심인데요. 팬그래프에서 지적한 것처럼 싱패-해머커브에 첸접은 안 맞을 겁니다. 마침 우리 팀에 같은 콤보로 대성공한 꺽다리 두 분이 계시죠. 원조카프와 빙구노라고. 둘 다 커터 장착하면서 리그 에이스로 거듭났습니다. 하이메 역시 하드싱커와 좋은 커브를 보유했는데 커터를 세컨피치로 밀어 올리며 부활한 바 있구요. 그러고 보니 빙구노 넘어올 때 상태가 지금 리버토어와 유사했습니다. 탑망주였으나 단점 드러나며 기대치가 한풀 꺾였던. 인마도 시간 좀 걸릴 겁니다. 빙구노 있을 때 가서 하나라도 더 배워라. 빙구노도 카프 카피캣으로 컸다.


(WTF) Griffin Roberts - 딱 1이닝 던졌는데 그걸로 충분하더군요. 안 그래도 못 미더운 플로레스에게 돌이킬 수 없는 불신이 생겼습니다. 업사이드가 안 보여요. 전혀. 상체로만 던지는데 딜리버리에 활력이 없습니다. 전혀. 이 메카닉으로 low 90 던지는 게 당연하죠. 심지어 암슬롯도 '낮은 쓰리쿼터'인데요. 암슬롯 올릴 게 아니라면 구속이 아니라 싱커를 붙여야죠.

 

그냥 투피치고 무조건 릴리버입니다. 그리고 슬라이더도 말이죠. 플러스 등급은 맞는데 투플은 어림도 없습니다. 채찍처럼 휘며 존 바깥으로 도망가는 성향이 아닙니다. 헛스윙이 아니라 프리징 유도하는 타입이에요. 그 좋다는 슬라이더로 로우레벨에서 폐급 삼진율 찍는 게 이해가 안 갔는데 1이닝 만에 이해시켜 주네요. 인마에겐 롤모델이 정확히 정해져 있습니다. Kiko Calero와 Sergio Romo. 향후 구속은 미드90이 아니라 하이80으로 갈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반드시 싱커 장착해야 하고 슬라이더 구사율을 60%까지 올려야 해요. 현재 스코어 Josh Lucas의 다운그레이드 버전 되겠습니다. 재작년 스캠 때 날렸는데 옵션 떨어져서 에이스로 갔던 그 조쉬 루카스요. 금마 21라운더였는데 얜 왜 앞자리에 2가 빠져 있죠??

 

(COLD) Andrew Miller - 일찌감치 셧다운 시킨 덕에 WTF 딱지는 안 붙입니다. 스터프 똥, 제구 똥. 고지식한 쉴동과 병갑이 때문에 배스팅 옵션 실행될까봐 조마조마했는데 셧다운+단축 시즌 콤보가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이미 끝난 투수 2년 계약으로만 막으면 우리의 승리(?)입니다. 병갑이는 끝난 선수들만 쏙쏙 골라 퇴직금 지급하는 지원외교에 탁월하니 실버타운 프레지던트로 이직 추천합니다.

 

 

 Batters

 

Rangel Ravelo - 얘랑 Nogowski의 타석 퀄리티는 확실히 구단 탑티어입니다. 볼 많이 보고, 삼진 적게 당하고, 어려운 공 커트하면서 볼카운트 관리하고. 둘 다 컨디션이 안 좋았는지 숫자는 못 찍었습니다. Ravelo 좌익수 수비는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돌개바람+직사광선 콤보의 RDS 외야에서 꽤 선전했습니다.

 

Edmundo Sosa - .231 .279 .436 2홈런. 2018년부터 스윙에 제법 힘이 붙었는데요. 얘나 Schrock이나 게임플랜 잘못 세웠다고 생각합니다. 컨택, 출루, 라인드라이브 조합이 맞는 옷인데. 그래도 인마는 좋은 타구 많이 날렸습니다. 야수 정면이 많았어요. 수비는 정말 레알 좋았습니다. 본 포지션에서 플레잉타임 받은 최초의 스캠인데 구단 넘버원 수준이 아니라 골글 컨텐더입니다. 오히려 타격 좋은 컨텐더 팀 소속이라면 기회 많이 받을 텐데.

 

Harrison Bader - 배드 뉴스: 노답 폭삼머신. 굿뉴스: 숫자보단 내용이 좋았다. 글러브야 여전하구요. 작년과 재작년 사이로 어중간하게 칠 모양이네요.

 

Tommy Edman - 작년 스캠에서 엄청 야무졌고 결국 빅리그 임팩트까지 남겼는데요. 이번엔 상당히 헐거웠습니다. 여유가 생겼다기 보다 긴장이 풀린 느낌? 안 그래도 리그레션 불가피한 시즌인데 좀 걱정이군요.

 

Lane Thomas - .250 .400 .563 3홈런. 툴가이에 숫자도 찍었는데 희한하게 노잼입니다. 잔실수가 있고 플레이가 좀 멍청해요. 함 해봐라 밀어주고 싶은 생각이 전혀 안 듭니다. 어찌어찌 숫자 찍다 보면 Bader에게 위협은 줄 수 있겠군요. 재작년에 갭으로 영리하게 굴리던 베이더는 어디에... 하아

 

(HOT) Dylan Carlson - .313 .436 .469 1홈런. 초반 버닝 이후 많이 식었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타구질에 대한 우려를 표했는데 전체 타구질이 향상된 건 아닙니다. 브레이크아웃 시즌이었던 작년 타구속도가 평균 88마일, 맥스 105마일에 불과합니다. 대신 잘 맞은 타구의 양과 질이 좋아졌고 요령으로 툭 치는 안타가 늘어났죠. 앞으로도 이 방면으로 브레이크아웃은 없을 겁니다. 즉, 실링 지향적이지 않습니다. 플러스툴이 한 개도 없어요. 대신 플로어가 굉장히 높습니다. 본인 케파 안에서 가장 영리한 방식으로 플레이해요. '지속 가능한 피똑딱'으로 프로젝션하면 거의 정확할 겁니다. 이미 실링과 플로어가 거의 붙어 있어 올라갈 데도, 내려갈 데도 없어 보입니다.

 

기량 외적으로 아쉬운 점이라면 전 인마 1루가 베스트핏라고 생각합니다. 코너 외야 수비 괜찮고 중견수 알바도 뛸 수 있습니다만 어깨가 45 정도로 평균 이하입니다. 결국 좌익수가 맞는 자리인데 전 고만고만한 물어깨 좌익수보다 운동능력 좋은 1루수를 선호해서요. 금인 줄 알았는데 깨물어 보니 도금이었던 모 선수의 장기계약이 올해부터 시작이라 걍 외야에서 봐야겠습니다.

 

Tyler O'Neill - 약간 슬림해졌는데 잘 생각했습니다. 잔부상 많았던 이유가 지나치게 우락부락한 근육 때문이라 봐서요. 공 더 보고 막스윙 줄이며 어프로치도 개선했습니다. 그런데도 시간 조금 지나니까 39타석 14삼진이군요. 끝내 존컨택은 개선이 안 될 모양입니다. 마 일단 긁어보자구요. 출루율만 올라가도 '수비/주루에서 플러스 찍는 크데' 프로젝션은 유효하니까요.

 

Max Schrock - 지금이라도 퍼올리기 중단하고 본연의 교타 컨셉으로 돌아갈 수 없는지. 플레잉타임이 아깝습니다.

 

Austin Dean - 업사이드야 늘 있었죠. 판타지 슬리퍼 단골이었고. 일발 장타 있으면서 삼진 통제를 잘한다는 게 장점인데 이건 여전하구요. 그 삼진율이 타율로 연결되느냐는 까봐야 알겠죠. 말린스에서 까보니 안 되길래 여기로 넘긴 건데 타코 입장에서 프로젝터블한 타입이긴 합니다. 어디 우리 너드 타코 실력 좀 봅시다.

 

Yadier Molina - 올해의 감동님이야말로 올드스쿨의 화신인 건지 37세 포수가 왜 벌써 36타석을...

 

(WTF) Dexter Fowler - 31타수 3안타 .097 .176 .097 12삼진. 은퇴 권유. 악담이 아니라 스윙이 할배 수준이라 은퇴가 마땅합니다. 칼슨 올려야 하는 구단에서 설마하니 베이더, 오닐, 토마스 내치고 파울러 지킬까요? 병갑이가 최후의 최후까지 플레잉타임은 줄 겁니다. 하지만 오래 걸리지 않아 도저히 못 버틸 거예요. 고액 연봉자라면 계약의 90% 소진될 때까지 쫌스럽게 매달리는 구단에서 신기원을 열 겁니다. 그 정도로 폐급이에요.

 

(FIRE) Paul DeJong - 28타수 13안타 4홈런 .464 .484 .929. 득도한 사람처럼 너무너무 쉽게 칩니다. 몹시 간결한 스윙으로 몹시 심플하게. 수비 좋구요. 뭐라 더 할 말이 없군요. 이번 스캠 한정 완벽 그 자체의 컴플리트 플레이어.

 

Justin Williams - 잘 맞을 때 스윙은 굉장히 매력적인데요. 전반적으로 너무 길어요. 팔로스로우가 오스카 타베라스 판박이입니다. 금마의 괴랄한 스윙은 금마 정도 재능이니까 소화 가능했던 건데. 그리고 플레이가 멍청멍청합니다. 재능은 있어 슬리퍼 관점은 유지하겠으나 트레이드 당시부터 변함없이... 싫습니다.

 

(COLD) Andrew Knizner - 키즈너가 평균 수준의 수비수는 될 거라 판단했기에 켈리를 보낼 수 있었죠. 저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만 상위 레벨 투수들의 스터프가 여전히 버겁습니다. 이제는 평균 이하로 거의 굳어졌다 봐요. 상대적으로 기대치가 높은 타격이 더 걱정이란 의견을 피력해왔습니다만 이 또한 거의 답이 나오는 단계 같습니다. 손이 몸에서 이탈해 계속 공을 쫓아다니는데 맞히기 버겁단 뜻이죠. 버스트 직전으로 보이고 내부적으론 이미 결론 냈다 봅니다. 이반 에레라로 갈아타세요.

 

Nolan Gorman - 26타수 8안타 1홈런 .308 .357 .500 5삼진. 비정상적인 삼진율 보이시죠? 생존형 어프로치의 결과입니다. 재능은 재능인 게 살아보겠다고 바둥거린다고 다 살 수 있는 건 아니라서요. 뭔가 불공평(?)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라벨로나 노고우스키처럼 세련된 타자들도 제대로 못 맞히면 숫자 깎이는 거 순식간인데요. 이 애송이는 조심조심 어설프게 치는데 워낙 힘이 좋아 빗맞아도 잔돈이 남습니다. 전 애송이들이 생존형 어프로치 장착하는 거 좋아합니다. 프로의 매운맛을 알고 미리 매 맞는 격이라 상위 레벨 적응력이 좋아져서요.

 

Kolten Wong - 이젠 공수에서 안정감이 느껴지네요. 특히 수비는 일정한 경지에 오른 것 같습니다. 다이빙 캐치 후 글러브 토스로 병살 연결하는 장면 보셨나요? 1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플레이라 육성으로 탄성 터지더군요.

 

Paul Goldschmidt - 빈티지 골디였는데 에이징 커브 3년차라 별 기대 안 합니다.

 

Matt Carpenter - 17타수 4안타 2홈런 .235 .381 .588. 이미 퇴직금 받았는데 메이크업 만렙이라 성실함은 어디 안 갑니다. 밀어치려고 애쓰고 있어요. 히팅포인트 굳어진 지 오래라 보는 사람도 어색합니다. 2017년 비스무레하게 해줄 것도 같고. 고질적인 등짝 부상으로 잠시 셧다운 됐습니다. 현수도 있겠다 이젠 닥주전이 아니죠.

 

(COLD) Elehuris Montero - 13타수 2안타 5삼진 .154 .214 .154. 망가졌네요. 플디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DSL에서부터 생존형 어프로치로 차분하게 성장했던 놈인데요. GCL에서 A볼 직행하자마자 터진 게 오히려 독이 된 것 같습니다. 장점이던 스프레이 히팅 실종에 초구, 2구부터 근본 없이 달려듭니다.

 

Dennis Ortega - 꼴랑 6타석 나왔는데 되게 많이 본 느낌? 워크오프 포함한 5안타에 결승홈런 될 뻔한 9회초 솔로포까지 임팩트 있었어요. 수비에서도 앉아쏴로 도루 잡는 등 훌륭했구요. 쥔장님이 '키즈너보다 고도이일지도'라고 하셨는데 고도이보다 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늘 하는 말이지만 인마는 수비에서 확실한 존재감이 있어요. 야디만이 갖고 있는 활력, 그걸 갖고 있습니다.

 

 

투수진과 내야 수비로 승부 보는 올드스쿨 스몰볼. 작년 컨셉과 동일합니다. 오주나 나갔으니 이제 파울러만 꺼져주면 외야 수비도 업그레이드 되겠군요. 마이콜의 이탈에도 씨맛 복귀, 빤스와 감버의 폼 회복, 김광현 영입으로 로테이션 뎁스는 더 깊어졌습니다. 마이콜은 이닝을 제공해주는 타입이지 특출난 퀄리티를 제공해주는 타입이 아니라서 뎁스가 살아 있는 한 큰 타격이 없습니다. 회복하면 금상첨화구요. 불펜도 작년 멤버 그대로에 뎁스도 괜찮습니다. 투수진은 잘 돌아가지 싶어요.

 

타선은 노 퀄리티, 노잼, 핵불닭노잼. 애들 다 터지고 칼슨까지 안착해야 봐줄 만하겠네요. 유럽축구도 올스탑됐는데 축구까지 같이 본다고 생각하십시오. 개막을 한다면요...

 

 

Posted by jdz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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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uhars 2020.03.30 06: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정리 잘 봤습니다. 스캠이 사실상 올해 마지막 야구일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는게 참...ㅎㅎ

    웨이노는 스캠에서 컨디션보다는 슬슬 던지는 유형이라 한번도 보진 않았고 PDL, 감버, 간트는 재미없는 유형에 하이라이트로 아주 간간히 봐서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감버 커브는 확실히 베리굿으로 보이더군요.

    플래허티는 작년 스캠이랑 별 다를바가 없는데 작년 정규리그 성적이 워낙 좋아서 그러려니 해야죠. ㅎㅎ

    씨맛은 고질적인 1회병을 얼마나 극복하느냐가 관권일 것 같고 허드슨은 작년보다는 여유롭긴 하더군요. 그래도 경기마다 기복 타는 녀석이라 유심히 지켜봐아 할것 같습니다.

    김광현은 슬라이더는 플러스 피치 빠른볼은 짧게 던졌을때는 충분히 경쟁력이 보이더군요. 커브는 쿠세가 있다는게 문제이긴 한데 원래부터 카운터 유도하는 용도로는 차고 넘치구요. 결국 5이닝 정도 던졌을때 구위를 보고 싶었는데 그 기회가 물건너가서 아쉽습니다. 시즌이 개막한다고 하면 마이콜도 돌아올테니 시작은 아마 불펜이겠죠.

    헤네시스는 확실히 작년보다 발전했고, 핼슬리는 빠른볼을 화면으로 봤을때는 나쁘지 않은데 생각보다 히터블해서 문제입니다. 그래서 빠른볼 브레이킹볼 전부 확실하다기 보다는 겨우 평균 이상의 구종으로만 보여서 불펜으로도 선발로도 어정쩡한 느낌이더군요. 부상이 실력을 갉아 먹은건지... 뭐 그래도 7회는 막을 정도의 불펜 역할은 할 수 있겠지요.

    그리핀 로버츠는 던지는거 보다가 속이 터져서...-_-; 잭 톰슨은 피칭마다 퀄리티가 아주 좋더군요. 이왕이면 이런 단축 시즌에 TJS받고 오면 안될까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뭐... 건강하다는 가정하에는 어느정도 제몫을 해주겠죠.

    리베라토어는 웨이노 케이스 따라가면 최선이긴 한데 요즘 이팀의 마이너 코칭 스태프가 커브 잘 던지는 선수들을 잘 길러내는걸 못봐서 걱정이 되네요. 당시 고교에서 가장 다듬어진 투수라고 평가 받았는데 스캠에서 보니 고교시절처럼 반짝이지 않아서 아쉽더군요. 그래도 재능은 있으니 부디 잘 해주길 바랍니다.

    에드먼도 스캠을 딱히 중요시 여기는것 같지 않더군요. 그래도 컨택 자체가 쓸만하고 머리가 좋은 선수인지라 주전으로는 몰라도 유틸로는 사치스러운 선수라는 관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베이더 오닐이 같이 풀타임 뛰면 한국까지 시원한 바람이 몰아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오닐은 좀 진득하게 기회를 몰아줬으면 줬으면 좋겠고 베이더는 wRC+ 100만 넘겨줬으면 좋겠네요. -_-;

    토마스는 확실히 재미가 없고 딘도 저에겐 별로 재미없는 선수입니다. J윌이 조금 번쩍이긴 한데 고먼보다 타석에서 더 근본이 없어 보여서 나이도 많은넘이 저러는걸 보니 영...-_-;

    고먼은 스윙이 쉽게 나가는건 여전한데 공을 억지로 맞추는 능력이 늘긴 했더군요. 공을 많이 바라본다기 보다는 공을 어떻게든 맞추고 있어서 삼진이 준거 같습니다. 워낙 로우 파워가 좋아서 일단 맞기만 하면 쓸만한 타구들을 양산하는지라 스캠 성적이 나쁘진 않네요. 해먼스 필드 빨 받으면 기본 30개 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스포츠가 올 스탑 된 지금 뭐 예상해봤자겠죠. -_-;

    디용은 공수에서 깔게 없는 수준이고 너무 잘해서 걱정될 정도인데 전 여전히 이놈의 실링이 팀의 중심보다는 윤활유라는 관점에서 변함이 없네요. 이놈이 저에게 기분좋은 뒷통수를 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갓은 그저 웡일 뿐이죠.

    파울러는... 차라리 단축 시즌이라서 연봉도 덜 줄 수 있어서 좋다고 봐야 할것 같네요. 올해 시즌 안열리면 그냥 방출 추천합니다. ㅋㅋ

    아무튼 올해 야구를 할지 안할지 모르겠지만 다시한번 정리하신다고 고생하셨고 모두들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 D.Carlson 2020.03.30 13: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모두 건강 조심하십시오. 퀄리티 높은 글 감사합니다.

  3. styles 2020.03.31 16: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가예고스가 마지막으로 볼때 좀 안좋아서 걱정했는데
    올해 잘못함 시즌을 못보겠군요

  4. D.Carlson 2020.04.03 15: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Updated story on Jim Edmonds confirming he tested positive for COVID-19, with the #STLCards trying to retrace his steps and interactions in Jupiter during spring training

    건강하게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5. styles 2020.04.26 10: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러분 다들 건강하신가요 그나마 크보라도 하니까
    좀 살거같은데 이 놈들 보고싶네요 ㅜㅜ

  6. ㅇㅇㅇ 2020.04.30 08: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s://www.cbssports.com/mlb/news/cardinals-yadier-molina-plans-to-test-free-agency-without-contract-extension/

    "I previously said that if it wasn't with St. Louis, that I would go home. If we were unable to come to an extension agreement, that I would retire. But the situation with this pandemic has changed everything. Right now, I'm thinking of playing two more years," Molina told ESPN on Wednesday.

    "Obviously, St. Louis is my first option. But if they don't sign me, then I'm willing to go into free agency. This situation has changed my mentality, and all I want to do is play."

    이놈의 코로나가 무슨 바람을 들게 했는지(...) 선수생활 연장에 대한 결의를 확실하게 맹글고 가는군요. 뭐 일단 팀 퍼스트 얘기는 '그래도 저번처럼 60M은 안부를테니 적당히 투자하면 남겠습니다' 정도로 해석하면 될테고, 어짜피 올해 지른거라고 쳐봐야 고작 내야유틸 + 크보 투수에 파읍읍이랑 카프 금액도 2년 후엔 빠지겠다 싶으니 다른 선수도 아니고 프랜차이저라 모사장도 엥간하면 의리볼 할거 같네요. 윈나우 표방하는 팀이 키즈너나 에레라 바로 주전으로 맥일것도 아닐테니까요.

    아니, 모사장이라서 의리볼 할것 같습니다 ㅋㅋㅋ

    • styles 2020.04.30 12:53 Address Modify/Delete

      몰리나는 몰리나라서 연장해달라고 함 해야죠
      가격들어보고 서로 맞춰서 잘할겁니다 이 팀이 돈없는거도 아니고 아주 냉정한 단장 아님 같이 가야죠

1. 2018 Cardinals vs 2019 Cardinals


 

2018

2019

AVG

.249

9

.245

11

BB%

8.5

9

9.1

6

K%

22.3

10

23.0

10

HR

205

4

210

12

ISO

.160

7

.170

12

GDP

95

15

110

12

wRC+

98

5

95

7

LD%

22.3

4

22.2

4

FB%

34.8

5

36.5

3

Pull%

41.6

2

41.0

5

Hard%

39.1

2

40.2

4

BABIP

.294

10

.292

12

Zone%

43.2

12

42.0

4

O-Swing%

29.9

11

31.0

12

O-Contact%

61.4

12

64.0

6

Z-Swing%

65.6

12

67.4

11

Z-Contact%

86.0

2

84.8

7

SwStr%

10.5

10

10.8

12

SB

63

14

116

공동 1

BsR

12.9

1

14.4

2

E

133

1

66

15(최소)

Def

48.3

5

61.4

4


- Jdzinn님 표의 형식을 차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개막전: Fowler Pham MCarp Ozuna Jmart Molina Dejong Wong Cmart

2019 개막전: MCarp Goldy Dejong Ozuna Molina Fowler Wong Bader Mikolas


(1) PhamBader로 바뀌고, JmartGoldy로 바뀌었다. CarpEdman이 대체한 것 빼고는, 시즌 내내 큰 틀에서 비슷했다.

(2) 크게 눈에 띄는 점은 Goldy라는 S급 타자 (물론 결론적으로 아니었지만) 추가되었음에도 팀의 전반적인 타격 지표가 하락했다는 점이다. 특히 장타 부분에서. (HR 4위 -> 12위, ISO 7위 -> 12위)

(3) 수비는 여전히 견고했다. 특히 포수를 제외한 센터라인은 (2루수 Wong, 유격수 Dejong, 중견수 Bader) 세 포지션 모두에서 Fangraphs 수비 수치 1위이다. 발은 빨랐지만 도루는 거의 마지막이었던 18시즌과는 다르게 올해는 도루까지 1위를 기록했다. 

(4) 2020 시즌에도 Molina는 여전히 주전일 것이며, Goldy - Wong - Dejong - Carp의 내야도 그대로일 것이며 (Carp는 2년 39M이 남아있기 때문에 초반에는 주전으로 쓸 것이다.) Ozuna가 빠진 외야는 우선 Edman - Bader - Fowler로 시작할 것이다. Wong, Dejong, Edman에게 더 잘하길 기대하기는 힘들고, Bader가 예전만큼 쳐봐야 평균 정도의 타자일 뿐. 결국 이 팀 타선이 살아나려면 Goldy - Carp - Fowler(?) 세 베테랑의 반등이 절실하다. 



2. 2019 Season Recap


(1) Catcher



1) Yadier Molina (C)

- 20M을 받은 포수가 1.2WAR? (bWAR 1.3) 아무리 Yadi라지만 B 이상을 주기는 힘든 성적이다. 두 차례 부상으로 빠지며 05시즌 이래로 거의 최소 경기인 113경기만을 뛰었다. 

- 2020시즌 과제: 37세 시즌을 앞둔 포수에게 '작년보다 더 잘할 것'을 요구하기는 쉽지 않다. 올해처럼 + 부상 없이 뛰며, Knizner에게 경험치를 전수해 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2) Matt Wieters (B-)

2018 (Francisco Pena) 142PA, fWAR 0.9, bWAR 0.7

2019 (Wieters) 183PA, fWAR 0.3, bWAR 0.5

- 객관적으로 뛰어난 성적이라 보기는 힘들지만 턱걸이로나마 B를 준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Yadi가 부상으로 두 차례 빠지는 도중에 주전포수로서 역할을 나름 훌륭히 수행해주었고, 2) WietersYadi 데뷔 이래 Cards 백업 포수중 최고였기 때문이다. (몇 년간 자리를 지켰던 Tony Cruz가 기억이 나는가?) Cards와의 인연은 여기까지지만, 플래툰 또는 백업 포수로 여전히 수요가 있을테니 좋은 자리 찾아가길 바란다.



(2) First Baseman


1) Paul Goldschmidt (B-)

- 2018시즌이 끝난 후 Cardinals에게 가장 시급했던 부분은 3루와 Carp와 시너지를 낼 우타 빅뱃 보강이었다. Machado같은 거물은 기대도 안 했고, Donaldson 영입을 기대했으나 MoCarp를 다시 3루로 보내고 Goldy를 영입했다. 6년 연속 올스타인 S급 타자가 Cardinals에 오다니! 심지어 대가도 중복자원들 위주였기 때문에 비싸보이지 않았다. 물론 나이가 조금 걸리긴 했지만, 하락세가 크게 보이지 않았기에 2~3년정도는 S급의 면모를 보여 줄 것이라 생각했으나.. 

- 홈런도 34개나 때렸고, wRC+ 116에 WAR 3정도면 사실 아주 나쁜 건 아니다. (맞나?) 만약 Jmart가 이 성적을 냈다면 아마 A-나 B+을 주었을 것이다다만, 이 타자는 커리어 통산 wRC+가 140이 넘으며 망해도 130이었고, Kelly, Weaver가 그의 대가였으며,앞으로 32~36살을 커버하는 계약에 130m이나 되는 돈을 줘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최소한 희망을 보려면 이번 시즌에는 어느 정도의 반등을 해야한다. 만약 반등하지 못한다면? 졸스는 피했지만 졸디는 못 피한 게 되는거지 뭐..


2) LG 트윈스 팬들이 사랑하는 남자. Ravelo.. 이 글을 쓰는 도중에도 LG팬들을 들었다 놨다 하던데 솔직히 이 팀에는 전혀 자리가 없어보인다. 어서 도망쳐라..



(3) Second Baseman 



1) Kolten Wong (A-) GG

Kolten Wong이라는 선수가 다시 살아오지 않는 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시즌인 듯 하다. 이전 시즌들과 비교해 (거의) 최다출장, (거의) 최고의 빠따, (거의) 최고의 글러브. , 발 하나만큼은 이번 시즌이 최고. 이전 시즌에 아쉽게 받지 못했던 GG도 이번에는 받아왔다. 이제 이 팀에서 남은 건 올스타 선정 정도인 듯



(4) Third Baseman


1) Tommy ‘현수’ Edman (A-)

- 19시즌 카디널스 최고의 귀염둥이. 팀 사정 상 2/3/우익수 등 여러 포지션 오가며 약 90경기만에 4WAR에 달하는 생산력을 보여주었다. 마이너에서도 꾸준히 높은 babip을 기록했지만 .346은 운이 좀 따랐다고 보고, bb%와 iso를 맞교환하면서 (18시즌 AAA BB% 10.5, ISO .076 / 19시즌 AAA BB% 6.9, ISO .196) 타율이 떨어지는 만큼 출루율도 떨어진다 생각하면 올해같은 타격은 아마 어려울 것이다. 다만 수비, 주루, 장타 뭘 봐도 떨어지는 부분이 없으니 생산력 자체는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2) Matt Carpenter (D)

- Goldy는 클래스에 비해 망했고, Carp는 그냥 망했다. 33세 시즌이고 이제 꺾일 나이는 맞지만, 올스타 브레이크때 까지도 사실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 18시즌, 처음 한 달 최악의 부진을 겪고 mvp 컨텐딩을 하던 모습이 아직 생생해서 이번엔 반등한다! 이번엔 반등한다! 했는데 정말 어림도 없었다. 전형적인 노쇠화 증상, 15시즌 이후 본인의 장점이었던 장타와 눈이 대 홈런볼의 시대 끼고도 죽어버렸으니.. 남은 2/39 계약이 있기 때문에 Edman을 외야로 보내고 3루 주전으로 시작하겠지만, 별 기대가 되지 않는 건 사실이다. 저 돈 주고 내야 백업으로 썩히는 건 원치 않으니, 어떻게든 버텨주면 좋겠다. 


3) Yairo Munoz (C)

- 더 잘 쳐주면 좋겠지만 내야 백업으로 이정도면 더 바랄 것이 없다. 옵션도 한 번 남았으니 최소한 2년정도는 더 보지 않을까 싶다

 


(5) Shortstop



1) Paul DeJong (A) AS

- 2016년으로 돌아가보자. 다음 중 Paul Dejong의 미래는? 1) wRC+ 120~130, 평균 정도 수비의 3루수 2) 공격은 평균, 상급 수비의 유격수. 이 질문에 2번이라고 답했을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물론 유망주 때의 평가가 얼마든 바뀔 수 있다지만  신기한 일이다. 

- 팀에서 대신 나갈 선수가 없기도 했지만, 이제는 올스타 유격수. 워낙 공격도 수비도 잘하는 유격수가 많은 시대라 평균정도 수준에 그친 빠따가 아쉽긴 하지만, 무려 158경기를 소화하느라 하반기에 비율스탯이 낮아진 것도 이해한다. 평균을 깎아먹던 좌상바 기질이 조금 나아졌는데, 20시즌엔 여러 부분에서 보완해서 wRC+ 110 이상, WAR 5 이상을 기대해 본다


(6) OutFielder



0) 간밤에 트레이드가 있었다. 


The St. Louis Cardinals are trading OF Jose Martinez, OF Randy Arozarena and a Compensation A pick (after 1st round) to the Tampa Bay Rays for LHP prospect Matt Liberatore, a low-level catching prospect and Compensation B pick (post-2nd), sources familiar with the deal tell ESPN.


픽이 좀 아깝긴 하지만 굉장히 좋은 무브인듯.. '나는 외야수다'를 할 정도로 확고한 주전은 없고 고만고만한 자원들만 많았는데, 교통정리를 잘 한 것 같다. JMart는 드디어 AL에 가니 기분이 좋을 듯. 수비하느라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텐데, 가서 잘하길. Liberatore는 업데이트가 되진 않았지만 mlb.com 기준으로 Cards 유망주 3위이며, 아마 Top 50급으로 많은 기관에서 평가받을것이다.


이제는 (Edman), Bader, Fowler가 주전에 좌익수로 Thomas, O'Neill이 경쟁하는 모양인데 시즌 중반쯤 Carlson이 올라올 것이지만 컨텐더 팀 외야 치고는 불안해 보이는 건 사실이다. 설마 Ozuna를 잡을지??


1) Marcell Ozuna (B-)

- 옆집 맥주네 YelichMVP도 먹고 잘 나가는데, 우리집 Ozuna2년간 좌익수 자리를 채워주기만 하다가 나가게 되었다. 딱히 링크가 뜨는 것도 없으니 가격이 아주 떨어지지 않으면 이 팀에 남을 일은 없을 것 같고, 기대치에 비해 못했다 뿐이지 젊고 어느정도 생산력은 상수라, 나름 괜찮은 계약 받고 떠날 것이다. ‘그 수비장면은 잊지 않겠다. 나가서는 더 잘하길.. 


2) Harrison Bader (C)

- 여전히 수비는 최고. 평균정도의 빠따로 회귀할 수 있다면 올스타도 가능? 컨택에 문제가 생긴 것 같지는 않고, 베이스러닝 수치가 크게 떨어졌지만 스피드가 느려질 나이는 아닌데 babip에서 커리어 로우. 타율이 멘도사급이지만 다른 스탯에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타율이 다시 오르면 이정도 생산력은 아닐 것..? 그 타율이 오를 반등의 여지는 충분하다. 20시즌에는 WAR 4+ 나올 것에 소심하게 500원쯤 걸어본다.. 


3) Dexter Fowler (D) 

- 이 팀에 연봉 잡아먹는 적폐가 한 둘이 아니지만 제일 나쁜 건 로스터 먹는 적폐다. 이미지에 비해서 성적이 괜찮아 보일 지경.. 이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팀 Cardinals에서 가장 욕 먹을 선수 1순위. 내년에는 꼭 400타석 밑으로 보자. 


4) Jose Martinez (C)

- 뭐라 썼었는데 다 지웠다. 애초에 NL은 맞지 않는 곳이었고 코너외야와 1루가 가능한 지타자원이라면 AL가면 지금보다는 훨씬 많은 기회를 받을 것이다. 가서는 잘 하길!!


5) Tyler O'Neill (D)

- 개인적으로는 Fowler에게 많은 기회를 뺏겼다고 생각하지만 그를 제칠만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3. 2020 Cardinals?



1) 예상 개막 라인업: Carpenter - Fowler - Goldy - Dejong - Edman - Molina - Wong - Bader - Mikolas

타순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대충 이정도로 본다. 아아..


2) 26인으로 확대되는 로스터에 맞춰 13인 타자 - 13인 투수라고 치면

C: Molina, Knizner

IF: Goldschmidt, Wong, Dejong, Carpenter, Munoz, Sosa

OF: Thomas, O'Neill, Fowler, Edman, Bader

이렇게 예상해본다. 


3) Ozuna가 빠지니까 타선이 더 휑해보인다. 믿을 건 Carlson 뿐이다..!




이렇게 2019 시즌 Recap이 끝이 났습니다. 아마 블로그 역대 최고 지각이 아닐까 싶은데요.. 시간이 있을 줄 알고 대타를 뛰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렇게 늦어져 다른 필진분들과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어서 수험 생활을 청산하고 야구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osted by Econ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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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tyles 2020.01.11 07: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나름 그림이 맷폴 쌍끌이 듀오가 타선 이끌면
    오주나 데용 이런 애들이 뒤에서 같이 거들면 되겠지
    였는데 기둥이 무너졌죠 맷카프는 그냥 망했고
    골디는 올해 성적은 준수한데 기존보다 하락이 심하고 앞으로가 암울하죠 그리고 아침에
    파읍이 틀드설보고 충격먹는 중입니다

  2. yuhars 2020.01.11 09: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정리 잘 봤습니다.

    졸디는 아마 올해는 작년보다 좀 더 잘할거라고 봅니다. 그래도 클래스가 있긴 해서 OPS 900+는 못해도 880정도는 해주지 않을런지요. 이것도 벌써부터 못하면 정말 암울해지겠지만요. ㅋㅋ

    카프는 부상 핑계도 있으니 올해는 작년보다 좀 더 잘해줄거라고 봅니다만 그래도 주전 3루수로 +급 활약일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야디는 올해 풀타임 뛰고 1년~2년 재계약 할것 같은데 키즈너가 올해 뭔가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제 생각에는 키즈너도 백업으로 시간 별로 못 받다가 에레라로 넘어갈거라고 봅니다만 뭐 기회는 자기가 잡아야겠죠.

    데용은 체력만 관리해줬어도 좀 더 성적이 좋았을텐데 아쉽더군요. 나중에는 확실히 체력이 후달리는 티가 나기도 했구요. 다만 프레셔에서 좀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올해는 다를지 궁금하네요.

    웡 수비는 그야말로 명불허전인데 타격은 여전히 좀 아쉽긴 합니다. 이제 2년 남았는데 2년후 바이바이일지 아니면 정말 차기 주장으로 남을지 궁금하네요.

    파읍이형은 9월에 폭망하기 전까지는 그럭저럭 잘해줘서... 9월 이전의 기량을 다시 회복하길 정화수 떠넣고 빌수밖에 없네요. ㅋㅋ 그래도 나름 클러치에 강하신 분이라 2년 남은거 이런부분에서라도 잘 활약해주길 바랍니다. ㅎㅎ

    암튼 영입은 없고 있는 자원의 반등과 칼슨만 믿어야 되는 타선이라서 불안합니다만... 그래도 작년보다는 좀 더 반등할거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ㅎㅎ

  3. BlogIcon skip55 2020.01.11 11: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s://www.espn.com/mlb/story/_/id/28454369/jose-martinez-part-cardinals-package-rays-lefty-prospect-matt-liberatore

    The Cardinals also have discussed trading outfielder Dexter Fowler and still could move him in another deal, sources said, as top prospect Dylan Carlson is expected to play a significant role in St. Louis' outfield.

    주진모...가 아니고 파울러 트레이드도 야기중인가 보군요. 베가스 사는 놈이니 서부권역 팀의 악성계약과 맞바꾸는 딜 정도일텐데...

  4. BlogIcon skip55 2020.01.11 21: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s://www.ksdk.com/article/sports/craig-mish-on-marcell-ozuna-the-cardinals-are-a-fallback-option/63-1d9aafdd-7cc3-487c-9d67-28fcd20dc682

    그렇다고 합니다.

  5. Waino 2020.01.12 07: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Our @MLBBruceLevine just reported the Cardinals trade offer he heard for Nolan Arenado would be newly acquired Matthew Liberatore, Dakota Hudson, Carlos Martinez, and Tyler O'Neill. Good luck topping that offer, anyone.

    이거 너무 과한거 아닌지요.

    • styles 2020.01.12 08:20 Address Modify/Delete

      좀 과한데 헛슨은 집 떠남 아쉬울테고 엄청난 패키지늕아닙니다

    • yuhars 2020.01.12 11:15 Address Modify/Delete

      패키지 자체가 전혀 이팀이 제시할 패키지는 아니네요. 아레나도가 분명 좋은 선수이지만 윗돌 빼서 아랫돌 괴는것도 아니고 선발 로테이션에 두자리나 비운다는게 말이 안되긴 합니다. 이팀의 아레나도 사랑이 대단하긴 한데 저런식의 트레이드는 아니죠. 대충 아레나도랑 야그가 있고 콜로라도는 선발 투수 유망주를 원한다 정도로 해석하면 될것 같네요.

  6. BlogIcon ㅇㅇㅇ 2020.01.12 08: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카프는 렌던 이미 놓치고 도날슨 계약이 불발될 시의 텍사스가 트레이드 요구할 가능성은 그래도 있는데 사실 이것도 프레지어라는 대안이 있으니 멧돼지마냥 좌익 포변이라도 시킬지 예상이 잘 안가는데 그것보다도...

    씨맛 헛슨 둘 다 주는건 좀 에바네요. 불펜이 안그래도 작년에 미칠듯이 갈린데다 이건 김광현이랑 레예스 웨노인이 버스트 없이 로테이션 건강하게 돌아줄 시에나 괜찮은 안이지 그게 아니면 리스크가 너무 크죠. 아무리 산신령들로 이득을 봤던 팀이라지만 모사장 이 양반이 디포토라도 빙의된건지 연장 후에 너무 폭주하는거 같은데...

    그나저나 씨맛 없으면 힉스 올때까지 마무리로 올릴만힌 애는 헬슬리 정도밖에 안떠오르는데 지금은 언럭키 로지 정도로만 보이니 음

    • styles 2020.01.12 09:07 Address Modify/Delete

      대가야 그렇다 치고 헛슨급 야수를 주는게 낫지않을까요
      저거 함 누가 던지나요

  7. 111 2020.01.12 09: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만약 저 패키지가 성사된다면 팀에 빠지는 구멍이 너무 많은대요 헛슨 오닐 씨마트까지 카프가 포함된것도 아니고....뭐 아레나도급 선수 데려오면 이정도는 줘야하려나요

  8. BlogIcon skip55 2020.01.12 11: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실일수도 있겠지만, Bruce Levine이 시카고 담당 그 양반이면 그닥 신용할만한 인물은 아닐텐데요. PD 소속 기자들은 여전히 전원 회의적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프런트는 저런 오퍼를 던질수가 없어요...

  9. BlogIcon jdzinn 2020.01.12 12: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런 쌍팔년도 오퍼와 천하대쫄보 병갑이의 이름이 같은 문장에 있으면 그 자체로 만우절 개그죠. 저 리스트가 사실이려면 아레나도에 붙는 알파가 상당한 중량이란 뜻이고. 헛슨과 리베라토어는 어지간하면 and가 아니라 or로 묶일 것이고. 카펜터/파울러 끼워팔기도 고려해야 할 것이고. 웨데/맥기 같은 저짝 먹튀와의 스왑도 가능하고. 아레나도 옵트아웃은 어떻게 처리할 것이며...

    즉, 저 리스트 기반으로 카드 맞추기는 가능한데요. 병갑이는 머리가 안 돌아가서 이렇게 복잡한 딜은 못합니다ㅋㅋ

  10. OMG 2020.01.12 13: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짜 아레나도 데려올거면 그냥 렌던을 질러보지 그랬어요....

by Doovy


2019 Season Recap - Pitchers


St. Louis Cardinals

National League (MLB)


시즌성적 91 71 (NL Central 1위)

764 득점, 662 실점 (Pythagorean W-L: 92 70


Starting Rotation - Recap


2018 시즌이 Weaver, Wacha, Waino, C-Mart 등 기존 전력의 부재를 Hudson, Gant, Gomber/PDL 등으로 채워넣으면서 Depth 와 짜깁기로 버텨낸 시즌이었다면, 2019시즌은 전력 누수가 거의 없이 그냥 온전히 로테이션을 유지한 한 시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2019시즌에도 전통적인 구단의 투수 철학 - 홈런 억제력과 우수한 GB%로 실점 최소화 - 은 여전히 유효했다. 리그 전반적으로 홈런 수가 크게 늘은 덕분에 여러 지표에서 퇴보하긴 했는데, Mikolas, Hudson 처럼 K/9이 낮고 야수들에게 의존을 많이하는 투수들이 2명이나 껴있는 이상 이 팀은 실점 억제율을 제외한 세부 스탯에서 구리게 묘사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시즌 전체에 대한 지표로 올 시즌을 표현하기는 힘든 것이, 전/후반기 사이의 투수진의 역량 및 실적 차이가 어마어마했기 때문이다. 특히 아무런 외부 수혈 또는 유망주의 콜업 때문이 아니라, 기존 전력 구성원들의 동시 각성만으로 뽑아낸 실적이었기에 더욱 드라마틱했다.


2018

 Category

 2019

889.2 IP (NL 8위)

  Innings

 883.0 IP (NL 7위)

 ERA 3.52 (NL 3위)

  ERA

 ERA 3.78 (NL 3위)

   FIP 3.78 (NL 4위)

  FIP

  FIP 4.44 (NL 9위)

 Whip 1.25 (NL 7위)

 Whip

 Whip 1.30 (NL 8위)

  45.2 GB% (NL 6위)

 GB%

 48.0 GB% (NL 1위)

   8.24 K/9 (NL 8위)

  K/9

 8.07 K/9 (NL 13위)

  3.24 BB/9 (NL 10위)

 BB/9

  3.16 BB/9 (NL 11위)

0.284 BABIP (NL 11위)

 BABIP

 0.288 BABIP (NL 5위)

 74.4 LOB% (NL 6위) 

 LOB%

77.2 LOB% (NL 1위) 

0.85 HR/9 (NL 1위) 

  HR/9

 1.26 HR/9 (NL 6위


이 팀 선발진은 전반기에 팀 ERA 4.33 / FIP 4.85로 도저히 지구 우승에 도전할만한 상태가 아니었다.  당시 Flaherty는 일반인 모드(4.64 ERA), Wacha는 시즌 포기 모드 (5.05 ERA), Mikolas 는 장기계약의 뽕에 취한 상태 (4.53 ERA) 였다. 전력 손실 거의 없이 5명 로테이션을 그대로 유지 (Waino만 DL) 하면서 전반기를 마무리했는데, 이 때만해도 외부 선발 수혈이 없이는 반전이 힘들어보였다. 그런데 Wacha가 전력에서 슬슬 이탈하고 Flaherty가 폭주하며 Mikolas가 안정을 찾더니, Hudson (9-3, 3.17 ERA) 과 Waino (9월 5-1, 2.79 ERA) 역시 힘을 보태면서 후반기 3.15 ERA (리그 2위) / FIP 3.96으로 판세를 완전히 뒤집어놓았다. 개막전 로스터에 든 5명의 선발투수 중 4명이 31+ 선발등판을 소화해주었다는 점은 대단히 이례적이다. 후반기에 사용된 Spot Starter는 PDL 단 1명 (19.2이닝) 뿐이었다.



(A) Jack Flaherty (11-8 ERA 2.75, fWAR 4.7)


  • 이견없이 후반기 리그 최고의 투수.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고 99.1이닝 0.91 ERA라는 말도 안되는 성적 (.142/.208/.217)을 기록했다. 후반기에 7+이닝 1실점 이하 경기가 무려 8번, +10K 경기가 4번이었다. "이 달의 투수" 상을 2달 연속 (8월/9월) 받았음은 물론이고, 후반기 폭주로 사이영 4위에 올랐다. 비결은? 전반기 홈런 20개, 후반기 5개. 
  • 잡아낸 삼진이 231개 (리그 6위), 그 중 슬라이더로 잡아낸 삼진이 89개, 우타자 바깥쪽 낮은 코스로 존 바깥에 볼을 던져 잡은 삼진이 58개. 당연히 슬라이더다. 반면 체인지업으로 잡은 삼진이 단 1개. 체인지업을 2스트라이크 이후에 던질 수 있게 된다면 거의 Scherzer 급이 되지 않을까.  B-Ref로 보니 컴패리즌이 Josh Beckett이 나오는데, 코웃음이 쳐진다. 이번 시즌은 Flaherty의 23세 시즌에 불과했다.
  • NLDS에서 Flaherty의 혁혁한 공로도 인정해주고 넘어가자. 2차전에서 Folty가 광분하는 바람에 경기를 내주긴 했는데, 이 경기에서 Flaherty는 대타 Duvall에게 우타자 상대로 좀처럼 맞지 않는 피홈런을 (그것도 높은 속구를) 처맞고 7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는데, 그 전까지는 언히터블 그 자체였다. 이 경기 이전에 Flaherty가 마지막으로 허용한 우타자 피홈런은 Brewers 전 (8/28) 에서 Keston Hiura에게 한 방 맞은게 전부였다. 이렇게 석패를 안았음에도 불구하고 (10점차 리드를 잡았는데 대체 왜 104구나 던진건지 아직도 의문이긴 하지만) 5차전 리매치에서 6이닝 1실점 8K로 완벽하게 설욕했다. 2011년 Carpenter, 2013년 Lackey를 보는듯한 이런 안정감은 심히 오랜만이다.


(A-) Adam Wainwright (14-10 ERA 4.19, fWAR 2.2)

  • 지난 3년간 빙구형을 노인취급한 게 미안할 정도. 5월에 크게 부진 (5경기 6.33 ERA, 27이닝 19실점)했었다가 6월에 DL을 한번 다녀온 것을 제외하면 시즌 내내 꾸준히 로테이션에 붙어있었다. 단순히 로테이션에만 잔류한 것이 아니라 임팩트 있는 퍼포먼스를 수차례 보여주며 노인이 죽지 않았음을 증명. 홈에선 여전히 최강 (9-4, 2.56 ERA) 이었고, 9월달 시작하자마자 7이닝 무실점 (vs Giants) - 7이닝 1실점 (vs Pirates) - 6이닝 무실점 (vs Brewers) - 7이닝 무실점 (vs Nationals) 로 폭주하며 지구 우승 경쟁 중이던 팀에게 5경기 연속 승리를 떠먹였다. 마지막 Cubs전에서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면 3점대 ERA로 시즌을 마감할 수 있었다. 
  • 스캠때 "몇 년만에 처음으로 안 아픈 상태로 던진다" 면서 싱글싱글 웃었던게 허언이 아니었던지, 모든 구종의 구속이 미세하게나마 상승 (포심/투심 89.3 --> 89.6, 커터 84.0 --> 84.9). 
  • 플레이오프 얘기를 안할 수가 없다. NLDS 3차전은 Waino에게 이기라고 만들어진 경기였다. Soroka에게 타선이 꽁꽁 묶이면서 석패하긴 했으나 5년만에 돌아온 Playoff 선발 등판에서 120구를 던지며 7.2이닝 무실점을 기록, 정말 오랜만에 가을 Vintage Waino 모드가 아직 작동 가능함을 입증했다. 그뿐 아니라 NLCS에 올라가서는 2차전에서 매드맥스에 한 치도 밀리지 않으며 7.1이닝 11K를 기록했고, Adam Eaton에게 2루타를 맞은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보였다. 플레이오프에서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날뛰던 Juan Soto 역시 Waino 앞에서 헛스윙 삼진만 3개.  이런 모습은 13년 플레이오프 (Dodgers, Bucs) 이후로 처음 보는 모습. 
  • 인센티브 걸린거 다 따내서 $2M 계약을 $10M으로 만들었으며, 이에 시즌 끝나고 2주만에 바로 $5M짜리 재계약에 성공했다. 던지는 공 하나, 성공시키는 플레이 하나 하나가 다 프랜차이즈 기록이다. 아직 Waino를 볼 수 있음에 행복하다.
(A-) Dakota Hudson (16-7 ERA 3.35, fWAR 1.0)

  • 시즌 첫 등판에서 Brew Crew에게 3피홈런을 두들겨 맞았고 그때까지만 해도 선발 자리가 완전히 확정되지는 않았던 상황. 그러나 5월~6월에 두달 간 11차례 등판하여 9번이나 6+이닝을 소화해줬고, 7월 한 달간 약간 고전한 부분 (5.47 ERA)을 제외하면 큰 슬럼프 없이 무난하게 첫 풀 시즌을 소화했다. 땅볼 유도 57%로 안정적인 리그 1위.
  • GB% 를 전체 투수들의 비율로 환산해보았을때 지난 10년간 Hudson보다 더 뛰어난 GB%를 기록한 투수는 15명 정도밖에 돼지 않고, 대체로 Derek Lowe, Dallas Keuchel, Brett Anderson 같은 전형적인 땅볼러들이다. 이렇게 극단적인 스타일의 투수들은 FIP에서 손해를 보게 마련. FIP (4.93) - ERA (3.35) 의 편차가 무려 1.58에 달하고 이 부문에서 압도적인 (2위 Mike Fiers, 1.07) 리그 1위이다. 야수 의존도가 높으니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고, 많지 않은 삼진 (7.01 K/9) 에 비해 볼넷을 남발한 탓이기도 하다. 올 시즌 기록한 4.43 BB/9는 마이너 시절 (3.0~3.5) 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아직 발전의 여지가 남아있다는 뜻도 된다. 
  • 던지는 공의 50% 이상이 고속 싱커인만큼 Hudson은 내야 수비에 크게 의존하게 마련. 두 골드 글러버 - Wong과 Goldy - 가 내야 우측을 지키게 되면서 Cards 내야수비가 평년에 비해 비교적 탄탄해진 편이고, 그런 면에서 크게 덕을 보았다. 가령 Hudson의 2019시즌 땅볼 성애력 (131 GB%+) 은 2011시즌 Jake Westbrook (132 GB%+)과 아주 흡사했는데, Westbrook의 그 해 ERA는 4.66에 달했다. 왜 그랬을까?  당시 Westbrook 뒤에서 뛰었던 내야수들은 다음과 같다: Albert Pujols, Nick Punto, David Freese, Rafael Furcal, Ryan Theriot, Pete Kozma, Daniel Descalso. 
  • Hudson은 루키 시즌에 170+ 이닝을 소화하며 3점대 ERA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에서 Elimination Game (NLDS Game 4, NLCS Game 4) 를 두 차례나 소화했다. 이 정도면 대단히 훌륭한 풀 타임 첫 시즌이며, 앞으로도 악재보단 호재가 더 많다. Goldy-Wong-DeJong을 뒤에 놓고 던지는 이상 Hudson의 퍼포먼스는 안정적일 것이며, 볼넷을 조금만 더 줄이면 Westbrook이 아니라 Derek Lowe급으로 클 수 있을 것이다.
(B) Miles Mikolas (9-14 ERA 4.16, fWAR 2.5)

  • 작년 성적이 너무 좋았기에 삼척동자도 예상했을 어쩔 수 없는 Regression. 하필 Juiced Ball 시즌과 겹치면서 피홈런이 거의 2배가 늘었다 (9.2 --> 16.1 HR/FB%). 여전히 볼넷에 관해서는 짠물 (1.57 BB/9)이었고, 이닝도 많이 먹어주었다 (184이닝). 점차 선발투수 1명이 온전히 책임지는 이닝의 양이 줄어드는 기조가 강해지는 현 시점에서 184IP is the new 200IP. 필자는 오히려 Regression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면 싸게 (?) 막았다고 생각한다. 전반기에는 널을 뛰었으나 (5-9, 4.53 ERA) 보다 후반기에는 조금 더 꾸준했고 (4-5, 3.72 ERA), 승운이 안따르는 와중에 시즌 최종 등판이 되었던 Cubs전 (9/22) 에서 7.2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대단히 호투하였다. 
  • 나름 Down Year였는데 이 정도면 남은 계약이 그리 비관적이지 않다. fWAR 2.5시즌에 3.9~4.2 사이의 ERA를 기록하면서 180이닝? 만약 4년간 꾸준히만 지속될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Value이다 (이게 하한선인 것이 함정) 단, Mikolas가 플레이오프 1선발이 아니라는 가정하에서 하는 말이다. 허무하게 스윕을 당하면서 시즌이 끝나는 바람에 좀 묻히긴 했는데, Mikolas의 포스트시즌 첫 등판은 5이닝 3피안타 1실점, 2번째 등판에서도 6이닝 7K 1실점으로 대단히 잘 던져주었다. 이런 부분은 점수 줘야한다. 

(F) Michael Wacha (6-7 ERA 4.76, fWAR 0.8)

  • FA를 앞두고 최종 Arbitration 을 통해 결정된 Wacha의 2019시즌 연봉은 6.35M. 현실적인 전망은 "전반기에 잘해주면 트레이드 칩으로 써먹고, 그게 안돼면 바이바이"였다. 개막전에서 가뿐하게 시작했지만 (6이닝 1실점 7K) 그 이후 9차례 등판동안 6+실점 경기가 2차례에 달랑 1번의 QS. Royals전 참사 (4.2이닝 7실점)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했으며, 바로 그 다음 Phillies전 (5/29) 에서 불펜 등판을 했으나 Cutch, Franco, Kingery에게 한 이닝 3피홈런을 처맞으며 거의 최저점을 쳤다 (1이닝 3피홈런 3볼넷 6실점). 
  • Phillies전에서 최저점을 치고 나서 Wacha의 투구 내용은 조금 나아졌으나, 이미 "전반기에 잘해주면" 이라는 전제는 물건너간 상황이었다 (5월까지 6.61 ERA). 조금만 피칭 스태프에 변수가 생기면 강등 1순위인 상황으로 전락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올스타전 이후 성적은 조금 나아지긴 했으나 (3.58 ERA), 세부스탯와 투구내용 (50.1이닝 8피홈런 16BB/42SO) 은 여전히 많이 부족했다. 구위, 임팩트, 멘탈...모든 면에서 솔직히 더 얘기할 것도 없이 커리어 로우 시즌 (역대 최악인 7.39 K/9, 3.91 BB/9)이었다. 지난 3년동안 구속이 꾸준히 줄었던 부분 (95.5 --> 94.2 --> 93.4) 은 뭐 그렇다 치지만, 구속 감소 폭에 비해서 피홈런 증가 수치는 (0.92 --> 0.96 --> 1.85) 놀라울 수준이다. 더 이상 "커터를 실험하다 홈런을 맞았어요" 는 통하지 않는다.
  • 불펜에서 차라리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요새 트렌드에 맞는 멀티이닝 릴리버로 전환하는 희망을 가져볼텐데, 불펜 등판시 성적도 .352/.397/.630으로 엉망이었다. 
  • 화려한 트랙 레코드 덕분에 Mets와 1년 $3M (인센티브 터지면 7M) 에 계약에 성공했지만, 이런 기회가 또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서는 전면적인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Shildt는 Mets가 Wacha를 데려간 것이 "Steal"이라면서 성공적인 복귀를 자신했는데, 글쎄...Steal인지 아닌지는 좀 두고 봐야할듯.

Recap - Bullpen

클로저가 2달만에 시즌 아웃되고, 시즌 내내 마무리 자리에 변수가 존재했으며, Carlos Martinez가 끝까지 안정감을 주지 못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펜 성적은 크게 좋아졌다. 당연히 Gallegos가 1등 공신이겠지만, Helsley, Tyler Webb, 변함없는 Brebbia까지 숨은공신들이 많았다. Gallegos, Helsley, Miller 등 새 얼굴들이 대체로 삼진을 많이 잡고 GB보단 FB 위주의 성향을 띠어서 지표에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이 정도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불펜의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고 본다. Andrew Miller가 전혀 몸값을 못해주었던 상황에서 나아진 성적이니 2020시즌에도 upside가 남아있다.


 2018

 Category

 2019

 565.2 IP (NL 9위)

 Innings

  561 IP (NL 9위)

 ERA 4.38 (NL 12위)

   ERA

  ERA 3.88 (NL 3위)

 FIP 4.27 (NL 11위)

  FIP

 FIP 4.01 (NL 2위)

 Whip 1.47 (NL 14위)

  Whip

  Whip 1.22 (NL 2위)

 43.8 GB% (NL 8위)

   GB%

  39.6 GB% (NL 13위)

 8.31 K/9 (NL 12위)

   K/9

 9.74 K/9 (NL 4위)

4.34 BB/9 (NL 2위)

  BB/9

 3.77 BB/9 (NL 6위)

 0.306 BABIP (NL 3위)

  BABIP

  0.297 BABIP (NL 8위)

  71.1 LOB% (NL 12위)

 LOB%

 73.5 LOB% (NL 6위)

 0.95 HR/9 (NL 6위)

  HR/9

 1.07 HR/9 (NL 1위)



(A) Giovanny Gallegos (66G 74IP, ERA 2.31, fWAR 1.9) 

  • 또나와서 또예고스. 강력한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달랑 2개만 던져도 커맨드/스핀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다보니 시즌 내내 언히터블. 어느 지표로 보나 (0.81 WHIP, 33.0 K%, 6.0 BB%) 대단히 우수한 시즌을 기록했고, 그가 기록한 .231 wOBA는 리그 최고 수준이었다. Hicks가 드러눕기 직전 시즌에 73경기 77.2이닝을 던졌는데, 그것보다 결코 덜 갈리지 않았기에 내년이 불안하다. 4월을 제외하고 매달 최소 10경기 이상 갈렸다. 
  • 9월에 페이스가 떨어졌을 때도 Gant 만큼 드라마틱하게 붕괴하지 않고 꾸역꾸역 제몫을 해준 편. 시즌 내내 Cubs 상대로만 무려 11경기에 등판했는데, 3.27 ERA (11이닝 9피안타 4실점 3BB/10SO) 로 그다지 도미넌트한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처럼 보이나, 경기 내용을 복기해보면 상당히 선전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High Leverage 상황에서 .151/.193/.321로 대단히 좋았으며, 2020시즌에도 최소 불펜 No.3자리는 확보.
 (A-) John Brebbia (66G 72.2IP, ERA 3.59, fWAR 1.3)

  • 또나와서 또레비아. 조용하게 3시즌 연속으로 매우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으며, 매 시즌 결코 경미하지 않은 발전을 이룩하고 있다. 커리어 최다 경기 출장, 최다 이닝 소화를 하는 가운데 K/9이 증가하고 (10.66 --> 10.78) 매년 리스크로 지목되던 HR/9은 더욱 감소 (0.89 --> 0.74). 한때 Tuivailala와 입지가 비슷했던 투수인데 3년동안 꾸준히 발전하니 이제 이 정도면 최대치를 뽑아낸게 아닌가 싶다. 
  • 다만 가지고 있는 Skill Set을 가다듬고 발전시켰으나 선수 유형이 바뀐 것은 아니라 여전히 high-leverage 상황에서 쓰기는 힘들다 (올 시즌도 54.2이닝이 Low Leverage 상황에서 나왔다). 4월이 제일 좋았고 (16.1이닝 0.55 ERA) 시즌이 지속되면서 약간씩 힘에 부친 모습. 특히 9월에는 많이 두들겨맞았다 (.344/.432/.500). 얘도 이런 페이스면 조만간 한번 드러누울듯.
 (B+) John Gant (64G 66.1IP, ERA 3.66, fWAR 0.9)

  • 11승 1패 3세이브라니 무슨 구대성, 조규제도 아니고...4월 Gant는 언히터블 그 자체였고 (20이닝 19SO 0.90 ERA, .098/.191/.197), 5월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나 결국 갈리고 갈리더니 마지막엔 탈이 나고 말았다. 시즌 초에는 Hicks가 부상 당하기 전이라서 Gant에게 심한 부담을 지게 할 이유가 별로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3/28~4/30일까지 1달 남짓한 기간동안 무려 16차례를 등판했고, 그 중 절반인 8차례가 멀티이닝 등판이었다. 이렇게 갈아대니 후반기에는 아예 맛이 가버렸고 (7.89 BB/9, 18.5BB%), 지구 레이스가 한창이던 9월 중순에는 Brewers 상대로 0.1이닝 3볼넷으로 장작을 쌓았으며 (이후 주페가 Braun에게 만루홈런 허용) 급기야 DS 로스터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 연봉조정 1년차에 들어선 Gant의 2020년 연봉은 $1.4M으로 추정되며, 지금부터 2022년까지는 무난하게 구단 컨트롤 하에서 굴릴 수 있다. 다만 Gant에게서 뽑아낼 수 있는 밸류는 정점을 이미 치고 내려가는 중이라는 점을 생각하자. Gant가 처음 Braves에서 건너왔을 때만해도 Gant는 현재 PDL이 하고 있는 6th Starter로써 가치가 높은 선수였고, 2018시즌에 로테이션에 이리저리 구멍이 뚫렸을 때 무려 110이닝을 소화해주며 대단히 훌륭하게 빈 공간을 메워준 바 있다. 2019시즌에 비록 표면성적이 우수하긴 했으나, 시즌 내내 불펜으로 뛰며 라인업 2차례를 넘긴 적이 없고, 워크로드 관리를 안해줘서 후반기에 성적이 곤두박질 치는 등 장기적인 커리어 프로젝션으로 봤을 때는 오히려 남아있는 잠재력을 깎아먹은 모습이다. 60~70이닝을 던지는 릴리버로써 Gant의 밸류는 그렇게 높지 않고, 3M, 5M씩 받게될 내후년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B) Tyler Webb (65G 55IP, ERA 3.76, fWAR 0.1)


  • 스캠때만해도 Tyler Webb이 65경기나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 분들은 별로 안계셨을텐데, 그도 그럴것이 마이너에서도 이렇게 많이 던져본 적도 없고, 좌완이 귀한 팀에서 좌완으로 뛴다는 것 빼고는 별로 봐줄게 없는 투수이기 때문이다. BABIP신의 이쁨을 받아 (.184) 3점대 ERA로 시즌을 마칠 수 있었고, 8월달에 한 차례 광분하여 10+경기 연속 무실점도 했다. 다만, Tyler Lyons 또는 과거 Scrabble 보다 한 단계 아래 투수로 보이며, Regression이 크게 올 것을 예상한다. 불펜에 꼭 좌완을 두 명 둘 필요는 없지 않는가!! 제발 이런 구닥다리 마인드를 좀 버리도록 하자...
  • 약간은 혹독한 평가이긴 하나 Tyler Webb은 좌우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나올 선수가 아니다. 좌타자 상대로는 .157/.252/.265로 잘 던졌고 앞으로도 쓸만하겠으나, High Leverage 상황에 넣기도 힘들고 (승계주자 33% 실점), 그렇다고 삼진능력이 탁월하지도 않다. 다만 좌완 구원투수 치고 상당히 고른 레퍼토리 (포심/싱커/커브/체인지업) 를 지니고 있는 점은 유용하지만, 사실 비슷한 유형이었던 Lyons도 구질의 갯수를 줄이고 나서 오히려 릴리버로 성공했었던 바 있다.
(C+) Carlos Martinez (48G 48.1IP 24S, ERA 3.17, fWAR 1.2)


  • 아직도 잘 모르겠다. 부상에서 복귀하면 선발이 아니라 불펜으로 가겠다고 발표가 난 것이 4월 중순경. 여전히 "어깨 부상 관련된 이유" 라는 추측만 있을 뿐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은 나온 적이 없이 두루뭉실 넘어갔다. 이후 재활 등판을 거치면서 준비하다가 5월 18일에 시즌 데뷔. 이후 불펜에서 애매한 셋업 위치로 1달여를 버티며 첫 13경기 15이닝을 무난하게 소화. Hicks 시즌 아웃된 후 별다른 경쟁 없이 클로저 자리 입성. 이후 3달간 무난하게 (ERA 3.24, 22세이브 1블론) 클로저 자리 소화. 
  • 성적, 구위 모두 나쁘지 않았고, 선발 C-Mart의 모습과 별반 다를 게 없었다. 심지어 특유의 매너리즘과 볼날림질까지 똑같앴다. NLDS에서 멜트다운이 있었던 것을 제외하면, 적어도 정규시즌에는 크게 재앙과도 같은 아우팅은 없었고, 클로저 자리를 꿰찬후 고작 1개의 피홈런만을 허용했을만큼 구위는 괜찮았다. 이 정도면 꽤 준수한 퍼포먼스이며,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대체 C-Mart가 한 경기에 1이닝 이상 던지면 안되고 선발에 비하여 1/4에 불과한 워크로드를 소화해야만 하는지 납득이 가질 않는다. 불펜 투수들은 몸을 자주 풀어야돼기 때문에 워크로드가 적다고 할 수는 없는데, 차라리 꾸준하고 정해진 인터벌로 던지는 것이 더 낫지 않은지? 게다가 같은 부상이 도지거나 치료된 적도 없는데 갑자기 시즌 끝나자마자 2020년부터는 다시 선발로 전환할 것을 "희망" 한다고 하니 혼란은 더욱 가중된다. 

(C-) Andrew Miller (73G 54.2IP, ERA 4.45, fWAR -0.4)

  • 어느 지표로 보나 (FIP 5.19, 릴리버 전환 후 커리어 최악의 시즌. 하필 다년 계약하고 나서 첫 시즌을 이렇게 싸버리다니 좀 안타깝지만 사실 만 34세의 투수를 계약한 팀에서는 감안해야했던 리스크이다. 스캠때부터 밀러의 슬라이더는 뭔가 Indians 시절과는 달랐으며, 뚜껑을 열자 역시나였다 (첫 11.1이닝 4피홈런 9볼넷 9실점). 7월에 와서야 슬라이더가 제대로 구사되기 시작하면서 좋은 성적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10이닝 5BB/14SO, 1.80 ERA, .167/.268/.333) 이 시점이 슬라이더의 Spin 축이 약간 줄어든 시점과 딱 맞아떨어진다는 Fangraphs의 분석이 있었다 (즉, 공에 스핀을 먹이는 spin축이 미세하게 틀어지면서 필요 이상으로 더 많은 무브먼트가 생겼고 그래서 는 것인데, 이런 메카닉 쪽 분석을 팀에서 전혀 안하고 있는 것인지?)
  • 필자는 정규시즌에 Miller를 많이 못봐서 솔직히 스탯만 보고 뭐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다만 플레이오프에서 Miller가 던지는 모습은 정규시즌 성적과 좀 매치가 되지 않았다. 어차피 Indians 시절에 딱 저렇게 던지지 않았나? 구속이 약간 떨어진 것 같긴 한데 (93.6 --> 92.7) 정말 그거 하나로 이렇게 급격하게 에이징 커브가 시작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정말 메카닉 관련 이슈라면 차라리 다행이다. 구위 관련된 지표에서 Miller의 급격한 하향세를 보여주는 트렌드는 발견되지 않았다. 나이가 좀 있긴 하지만, 피칭 스타일도 그렇고 뛰고 있는 위치도 그렇고, 남들보다 2년 정도 더 길게 전성기를 가져갈 수 있는 투수이다. 2021년에 $12M짜리 팀 옵션이 남아있는데, 올 해 무려 73경기를 소화한 탓에 2020시즌에 37경기만 더 뛰면 옵션이 실행된다 (2시즌동안 110경기 등판시 옵션 실행). 뭘 하든 Cecil보다 나쁠 수는 없고, 솔직히 Miller는 보는 재미가 있어서 응원하게 되는 투수라서 Cecil만큼 밉상은 아니다.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2019-20 Offseason Outlook


Rotation

Bullpen

 

  1. Flaherty
  2. Mikolas
  3. Hudson
  4. Wainwright
  5. Carlos Martinez (?)
  1. Giovanny Gallegos
  2. Andrew Miller
  3. John Brebbia
  4. John Gant
  5. Tyler Webb
  6. Ryan Helsley
  7. KH Kim

Next-in-Line

  1. Daniel Ponce de Leon
  2. Genesis Cabrera
  3. KH Kim
  4. Austin Gomber

Next-in-Line

  1. Junior Fernandez
  2. Brett Cecil
  3. Alex Reyes?
  4. Jordan Hicks?
  • 필자가 보기에는 C-Mart로 인해서 생기는 물음표에 대해 어느 정도 체계적인 답안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오프시즌 쇼핑은 개판이 될 가능성이 높고, 이미 개판이 되어가고 있다. 현재 구단의 스탠스는 (1) C-Mart가 선발로 복귀하는게 최선이며, (2) 그게 안될 경우를 대비하여 몇 명 찔러 보긴 하겠으나, (3) 에이, C-Mart가 돌아오겠지! 정도로 함축하여 정리할 수 있겠다. 이러한 구단의 안일함 및 소극적인 태도는 목구멍까지 꽉꽉 눌러찬 Payroll 상황과 과거의 삽질로 인한 Dead Money (Leake 트레이드 때 Mariners에게 주기로 약속한 금액, Gregerson Buyout 등 쓸데없이 나가는 지출) 를 고려하면 필연적인 결과이다. Payroll Space가 없으니 올 시즌은 솔직히 아웃룩이라고 할 게 없다. 돈을 쓸 수가 없는데 쇼핑 리스트를 짜면 뭐하겠는가.

  • 지난 두 시즌에 비교했을 때 올 해 FA 시장은 대단히 빠르고 치열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원하는 타겟이 있는 팀들은 재깍재깍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굳이 Strasburg와 Cole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윈터미팅과 크리스마스 사이에만 벌써 Drew Pomeranz (Padres) Mad-Bum (D-Backs) Wade Miley (Reds) 등이 순식간에 빠져나갔다. 구단은 저 셋에 더하여 Keuchel까지 연락을 취했었으나, jdzinn님 말씀대로 "관심에 돈 드는거 아니니까" 그렇게 한 것이고, 실질적으로는 "(혹시 모르니) 아무도 쟤네 안 가져가면 그땐 우리도 한번 오퍼를 던져보자" 수준, 그 이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 김광현과의 계약에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데, Tyler Webb의 자리에 큰 위협이 되겠으나 그 이상의 임팩트는 없을 것이다UPDATE: 이 글을 작성하는 도중에 계약이 성사되었다. 2년 $8M이다. 김광현의 역할은 멀티이닝 소화가 가능한 좌완 스윙맨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Genesis Cabrera와 Depth Chart에서 동급으로 놓을 수 있을 것이다. 김광현에 대한 리스크 (TJS, 나이, KBO) 와 계약 조건을 고려하면 C-Mart의 선발 복귀를 구단이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 김광현 계약을 반영한 상태에서의 2020시즌 Payroll은 156.6M으로, Luxury Tax 기준까지는 여유가 있지만 실질적인 페이롤의 여유는 대략 5M~10M 사이로 추정한다. 

  • Wainwright의 회춘은 반가운 소식이었지만, 2020시즌에도 똑같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위 차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C-Mart가 선발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가정을 할 경우 (또는 다른 선발투수들이 부상을 당할 경우) 팀이 늘 자랑하는 In-house 옵션이 굉장히 약하다. 특히 Genesis Cabrera는 아직 2년 정도 더 가다듬거나 아니면 차라리 올해 스캠까지만 보고 그냥 릴리버로 돌려버리는 게 맞을 수 있다고 본다 (선발 Depth가 후달려서 그냥 계속 지켜보는 것 같다). 김광현은 희소성과 새로움을 무기로 루키 시즌에는 그럭저럭 괜찮을 수 있다고 보며, 최선의 케이스는 2018년 Gant (선발/구원 왔다갔다 하며 100+이닝, 3점대 ERA) 일 것이다. 

  • Hicks는 내년 시즌 후반기까지는 전력 외로 놓고, Alex Reyes도 현 단계에서는 전력 외로 놓는게 적절할 것이다.


맺는말: 이번 포스팅은 2011시즌부터 지금까지 9시즌을 함께 한 이 블로그에서 제 마지막 포스팅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필진으로 포스팅을 하게 된 8년의 기간 동안, 1년에 한두번 정도를 제외하고는 등판을 거르지 않으려 애썼는데, 어느 순간부터 제가 같은 열정와 관심으로 이 워크로드를 버텨낼 수 있을지 자신이 없더군요. 마지막 포스팅을 준비하며 과거 포스팅을 잠깐 돌아보니, 한때 이 블로그가 제 삶에 얼마나 큰 의미를 주었었는지 다시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이런 좋은 공간을 마련해주시고 많은 가르침을 주신 주인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skip/jdzinn/econbird님과 같은 필진으로 활동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본 블로그를 통해서 교류하게 되었던 분들께도 감사 말씀 올립니다. 저는 이제 눈팅족/댓글러로 돌아가 우리가 모두 좋아하는 이 공놀이를 조금 더 즐겨보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by doovy








Posted by Doo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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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B 2019.12.18 21: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Doovy님이 필진을 그만 두신다는게 팀 이적 시장이 잠잠한 것보다 더 슬픈 소식이군요
    그동안 팀에 대한 애정으로 타이핑 하셨던 글들에 감사를 표합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2. Q1 2019.12.18 22: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3. BlogIcon jdzinn 2019.12.18 23: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Doovy님, 바쁘시더라도 아예 절필(?)하진 마시구요. 좀 쉬시다가 시즌 리캡이든 기획물이든, 아니면 플옵 겜쓰레드든 뭐가 됐든 비정기 포스팅 1~2개라도 꾸준히 이어가시죠? ㅇㅇ?! 네?!!ㅎㅎ 블로그의 보물인 'Revisiting TLR ERA' 시리즈를 연재하실 정도의 필력이라면 녹슬지 않게 종종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이곳 만큼 글 올리기 좋은 공간도 드물어서. Doovy님 소식 듣고 과거에 팔아먹었던 원고와 최근 팬카페에 올린 첼시 관련 글을 돌아보니 여기에서 꾸준히 필진으로 활동한 게 제게도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모처럼 정식 인사까지 하신 글에 다소 무례한 권유입니다만 숙고해주시리라 믿습니다:)

  4. gnepi 2019.12.19 01: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몇년간 댓글없이 조용히 오가던 사람입니다. 그동안 기울여주신 노력에 감사를 표합니다. 이 블로그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사람이 저 외에도 분명히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수년간 작성해오신 좋은 글들은 오래도록 이곳에 남아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에게 전해질 것입니다.

  5. ㅇㅇ 2019.12.19 02: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doovy님 고생하셨습니다.
    주인장님 혹시 후원 같은거 안받으시나요. 우리 필진분들 너무 고생하시는거같음.
    요새 유튜브같은데는 후원할 수 있게 계좌가 따로있던데, 여기도 그런거 있으면 좋겠네요.

  6. yuhars 2019.12.19 06: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지막 포스팅도 두비님 특유의 팀과 선수에대한 많은 애정이 잘 드러나는 고 퀄리티의 글이네요. 지금까지 진심으로 고생하셨고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두비님 특유의 팀과 선수들의 애정이 듬뿍 들어간 고퀄리티의 포스팅들이 그리울겁니다. 그러니 jdzinn님 말씀처럼 혹시나 여력이 남을실때 혹은 글을 쓰고 싶으실때 비정기적으로나마 한 두번 포스팅을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만 강요는 아닙니다.ㅎㅎ 사실 Revisiting TLR ERA시리즈에 적을 거리가 아직 남았잖아요. 크리스 카펜터라던가... 아니면 뭐 다른 선수들까지... 혹은 WS라도 진출한다면 쓰레드라도... 그래도 강요는 아닙니다.;;;;ㅎㅎㅎㅎ

    각설하고 본문에 대한 말을 약간 해보자면...

    플래허티는 반시즌 만큼은 콜 디그롬 부럽지 않은 리그 넘버원 투수였는데 플옵에서 보여준 못습은 저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 시키진 못했다는게 약간 아쉽더군요. 뭐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긴 한데 일단 내년의 기대치는 건강하게 1년동안 자기기량 유지하면서 사이영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카프 웨이노의 후계자가 웨이노와는 다른 유형의 선수로 나타났는데 앞으로의 커리어가 사뭇 기대되긴 하네요.

    마이콜라스는 받는돈에 비해 좀 아쉽긴 한데 로테이션을 꾸준하게 잘 지켜줬다는 점에서는 만족합니다. 후반기에 반등하는 모습을 봤을땐 내년에는 올해보다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것 같습니다.

    헛슨은 개인적으로 가장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는 선수이고 플옵에서 보여준 모습은 내년 시즌에 대한 우려를 그대로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올해보여준 모습은 그야말로 기대치 이상이었고 그것만으로도 칭찬해주고 싶은 선수이기도 하네요. 내년에는 경기마다 주사위 던지듯이 달라지는 제구력을 꾸준하게 유지하도록 발전해 있길 바랍니다.

    웨노인은 그야말로 노장의 역투라는게 무엇인가를 보여줬고 스스로 구위가 떨어진 다음에 적응하는법을 이제야 깨우치고 경기에 적용하는것 같더군요. 앞으로 1년 길게는 2년 더 볼수 있을것 같은데 부디 그 기간동안 부상없이 꾸준하길 바랍니다.

    와카는 고생했고... 불펜들은 워낙 구른 애들이 많아서 내년에 몇명이나 제 컨디션일지 걱정이네요. 씨맛은 2년동안 이닝은 적었는데 올해 마무리를 하면서 4연투 2번에 시도때도 없이 올라오는 혹사를 당한지라 과연 풀타임 선발이 가능할까도 의문이구요. 이런걸 보면 괜히 선발과 불펜을 다 뛸 수 있는 김광현을 영입한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두비님 지금까지 고생하셨고 덕분에 좋은 글들 많이 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7. #41 2019.12.19 07: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경기있을 때나 잠깐 들렀다 가는 예의없는 눈팅족이지만..
    Doovy님의 글은 생각날 때마다 블로그 찾아와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카즈가 어떤 팀인지 알게 된 데 제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8. pert 2019.12.19 08: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지막까지 정성이 묻어나는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그동안 정말 재밌게 읽고 많이 배웠습니다. 고생많으셨어요...

  9. styles 2019.12.19 08: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고생많으셨어요... 수고하셨습니다

  10. BlogIcon lecter 2019.12.19 09: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포스팅 자체에 대한 커멘트를 드려야 예의일 것 같아...ㅎㅎ

    플래허티 comparison으로 베켓도 성에 안 차시나 보군요. 저는 베켓 정도면 충분히 만족하는데요 ㅋㅋ 이번 오프시즌 선발 값보고 가장 기뻐한 사람 중에 하나가 플래허티 아니었을까요? 팀은 안절부절하고 있겠고 ㅋㅋㅋ 이미 arb랑 FA 1/2년 정도 먹는 계약은 불가능할 거 같은데요 ㅋㅋ

    전 사실 이 팀에 먹방 해줄 이닝이터가 필요한지 확신이 안 갑니다. 이닝이터가 뎁스가 부족한 팀인데, 이 팀은 적어도 뎁스가 없지는 않거든요. 그런 면에서 카이클보다는 현진이가 더 맞는 핏이라고 보는데, 뭐 큰 투수 영입은 KK로 끝난 거 같네요. 오수나에게 집중한다는데...

  11. BlogIcon lecter 2019.12.19 09: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무튼 그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jdzinn님이나 yuhars님처럼 비정기적으로라도 글 써주시기를 고대하나, 강요드릴 수는 없는 일이니...판타지는 계속 하시는 거죠? ㅎㅎ

    우리 블로그에 주옥 같은 글이 정말 많지만, 그 중에서도 Revisiting TLR ERA 시리즈는 번역해서라도 본토에 뿌리고 싶은 글이라는 점에 많은 분들이 동감하실 겁니다. 제가 정말 좋아했던 드류/롤렌 글은 요새도 가끔 심심하면 읽거든요. 빨리 Mo가 Fire되어서 "Revisiting Mo ERA"를 연재하실 날을 기대합니다 ㅎㅎ

    그리고 후원은 정말 드리고 싶은데...여기 Paypal donate 같은 건 못 다나요? ㅎㅎ 아님 요샌 Patreon 같은 플랫폼도 많이 있던데요.

  12. ㅇㅇㅇ 2019.12.19 10: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필진으로 양질의 칼럼 꾸준히 올려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TLR 시대 회고문에서 서판 드류 길게는 랭포드 조던 등 제가 이 팀에 빠지게 된 계기였던 머더러스 로우 이전 90년대 에라까지 세세하게 일화를 파헤쳐보는 재미가 참 있었는데, 레딧이나 다른 어느 카즈 포럼에서도 이만큼의 정성을 들였던 칼럼은 참 보기 드물다고 자신합니다. 그 이외에도 노잼 시기가 다가왔던 최근 몇년간 꾸준히 쓰레드에 분석글 올리면서 끈을 놓치 않으신것만 해도 여기 놀러오는 저같은 사람들에겐 참 단비와도 같았지요 ㅎㅎ. 후에 어떤분이 Revisiting MM Era 1번으로 코사마가 올라오는데... 농담입니다.

    선발진은 뭐 말그대로 법력의, 법력에 의한, 법력을 위한 무당볼이 여실했는데 그 흐름을 깨고 플그롬같은 파워피쳐가 이팀에 등장했으니 참 이너마한테 고맙게 생각합니다. 전반기에 육수투 한다고 린 옆그레이드니 고구마 2호기니 별 소리를 다했었는데 후반기 라지에타가 터지면서 제가 머리박고 반성중입니다 껄껄. 폼도 슈어져 같은데 기왕이면 옆그레이드 다운그레이드 말고 같은 티어에서 언젠가 놀수있는 투수가 되었으면.

    헛슨은 커맨드 자체도 그렇고 투구가 다양하지 못한점은 확실히 약점입니다만 별개로 야디가 지나치게 바깥쪽 보더라인 투구를 요구하는 것도 심리적으로 쫓기게 만든 여파도 있다고 봅니다. 이런건 '팀'한테 요구해야지 '다코다'에게 요구하면 안되죠 햇병아린데 -_-;; 일단 내년에 버스트 날 가능성이 가장 큰 노마라면 얘를 뽑겠습니다만 이팀의 전통적인 땅볼성애 투구에 피치메이킹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서 발전 가능성은 크다고 봅니다. 최대치는 15아리에타나 15규철 정도 원하는데 제가 욕심이 좀 크군요 ㅎㅎ.

    마이콜은 하필 원체 볼넷♫♩♩ 식으로 존에 쳐박는 쌍마초 투구전략이 극천적인 쥬스볼을 만나서 부쉬방패고 뭐고 그냥 노답이었던 것으로 보이고, 후반기로 갈수록 냅다 꽂아넣는 전략을 살짝 수정하면서 반등한 걸로 보아 부진했을 때의 로시만큼 삽질은 안할거 같습니다. 대강 3점대 초중반 13내지 15승 최대 200이닝 까지 먹어줄수있는 워크호스 정도가 딱 맞는 핏이고, 이정도면 꾸역투로 버땡긴 333린의 상위호환이니 돈값은 충분히 할거라고 봅니다. 워크에식도 좋고요.

    웨노인은 올해만큼 커브에 의존한 적이 거의 없었던 거 같은데 수비도움 받아가면서 왕년의 신선피칭할때의 폼도 보여주고 중후반기의 실질적인 2선발 노릇을 해준터라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오늘내일 하는 양반이라 내년에 훅가도 이해가 갈법한지라 그냥 건강하게 이닝이팅 해주기만 해도 좋습니다. 별개로 맞아나갈땐 유독 싱커가 잘 공략당하던데 보완이 될지는... 좀 의문이네요.

    불펜은 음... 필승조 너댓이 죄다 갈렸으니 아마 갠트 씨맛 브레비아 밀러 가예고스 중에서 최소 둘 이상은 퍼질것 같고, 특히 씨맛은 3연투 4연투로 무지막지하게 갈렸는데 물론 이노마 사춘기소녀멘탈에 야디 호출할때마다 복장이 터지고 관리안된 몸을 볼때마다 쌍욕을 박기도 했습니다만 그래도 로테이션의 한축을 맡았던 경험이 있고 쉴동의 저세상 운영의 희생양을 맡아서 연민이 드는것도 있는지라 결국엔 애증이 갈 수 밖에 없다는게 아무래도 인지상정인것 같네요. 느낌상 힉스 돌아오기 전까지 또 불펜에서 뛸거 같은 느낌이 계속 들고, 앞으로 김광현이랑 선발경쟁 하면서 뉴비들에게 악의 축으로 찍히는 장면히 선해서 참 기분이 묘합니다만, 그래도 언더사이즈 문제 씹고 선발로 장착했던 과거를 생각하며 좀 더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나머지 불펜도 적당히 잘해주길 기원합니다. 너무 잘해서 갈리지 말고 꾀병도 좀 부려라...




  13. D.Carlson 2019.12.19 11: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TLR 회고는 제가 이 블로그를 자주 오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습니다. 저는 그 이후에 팬이 된 지라 잘 몰랐는데, 이 팀의 역사를 되돌아보는데에 너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양질의 포스팅에 감사드립니다.

  14. Waino 2019.12.19 13: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두비님의 역작 revisiting TRL era덕에 저도 많은것을 배웠습니다. 정말 글 간결하고 흡입력있게 잘쓰시네요. 보고 많이 배우겠습니다. 그간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플래허티는 언젠간 잘할줄 알았지만 너무나 갑작스럽게 스텝업한지라.. 좀 아직도 떨떠름한데요. 이 성적이 유지되고, 28살에 퐈로 풀리게 되면 게릿콜 금액을 넘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얘가 적당히 잘했으면 하네요ㅋㅋ 뭐 지금당장은 연장을 시도하기 힘들겠지만, 파울러 몰리나 계약 끝날쯤이면 페이롤도 어느정도 빠지니, 최소 킹이나 최대 스트라스버그급의 연장계약은 시도해볼수 있지 않나 싶네요.이정도 성의표현으로는 플래허티가 사인을 안해주려나요. 스타일은 다르지만 묘하게 투목수형 아우라를 풍기는 놈이라 딴팀가는거는 상상하기가 싫네요.

    아 오늘 네이버에 김형준 기자님이 김광현이 '최고의 투수코치'인 마이크 매덕스랑 궁합이 좋을것이다 라는 내용의 영상을 올리셨던데, 매덕스가 CJ윌슨 알렉시 오간도같이 공빠르고 제막? 육수기질이 있는 쓰로워들이랑 궁합이 잘 맞긴 했군요. 김광현이든 헬슬리든 PDL이든 헤네시스든 머 누가 됫던지간에 내년에 한명이라도 더 선발로테이션에 자리잡아줄수 있는 선수 한명더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팀 다이소 양계장 야구에 맛들려서 그런지 왠지 저도 싼맛 복권과 지긋지긋한 internal option이라는 단어가 왜이리 합리적으로 보이는지.

  15. gicaesar 2019.12.23 02: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두비님이 떠나신다 하니 갑자기 빈 자리가 어찌 느껴질지 상상이 되어 답답해지네요. 정말 위의 분들 말씀처럼 이벤트성이라도 글을 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런 글빨 썩히시는거 죄악입니다ㅠ

  16. BlogIcon ㅇㅇㅇ 2019.12.23 14: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칩형이 머무른 자리에 각각 코리안리거가 하나씩 들어갔군요. 내년 인터리그로 국뽕매치가 나올수도 있겠습니다그려 껄껄

    • yuhars 2019.12.23 18:20 Address Modify/Delete

      크보에서도 못했던 류김 쇼다운을 볼수 있을것인가가 관권이군요. ㅋㅋㅋㅋ

    • ㅇㅇㅇ 2019.12.23 18:46 Address Modify/Delete

      혹시 몰라서 구글링해봤더니 크보 정규시즌에 만난적이 한번도 없었군요 ㄷㄷ

    • yuhars 2019.12.23 20:03 Address Modify/Delete

      둘이 한창 잘 나갈때 선발 등판 간격이 잘 안맞기도 했고 성큰옹이 일부러 피한것도 있었죠. 같은 시대에 활동한 크보 역대급 투수 둘이 한번도 못 붙은게 갠적으로 아쉬웠는데 이 대결을 믈브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게 참 웃기네요.

    • Waino 2019.12.23 21:22 Address Modify/Delete

      그리척은 여기서나 저기서나 국뽕들에게 욕먹을 운명인가보네요 ㅋㅋㅋㅋ

  17. yuhars 2020.01.01 09: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루한 오프시즌 만큼이나 다들 바쁘신것 같네요. 암튼 2010년대가 지나가고 2020년대가 시작하는 첫날이 밝았습니다. 다들 건강하고 원하시는것 모두 이루는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카즈는 다시 2010년대 초반의 영광을 이어갈수 있길 바라네요. ㅋㅋㅋ

  18. 출항 2020.01.02 15: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간 수고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 Conner Capel (OF)

DOB: 1997/05/15, Bats: L, Throws: L, Ht 6’ 1”, Wt 185

Became a Cardinal: 2018년 Oscar Mercado 트레이드로 CLE에서 넘어옴

2018 Teams: Lynchburg(A+),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22, lecter 21, skip 22, 주인장 21위

Pre-2018 Ranking: NR



출처: https://birdsnest.tistory.com/1280?category=192170 [Redbirds Nest in Korea]

20. Conner Capel (OF)

DOB: 1997/05/15, Bats: L, Throws: L, Ht 6’ 1”, Wt 185

Became a Cardinal: 2018년 Oscar Mercado 트레이드로 CLE에서 넘어옴

2018 Teams: Lynchburg(A+),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22, lecter 21, skip 22, 주인장 21위

Pre-2018 Ranking: NR



출처: https://birdsnest.tistory.com/1280?category=192170 [Redbirds Nest in Korea]

믈브티비는 물론 밀브티비도 안 보고 있고, 얼마 전부턴 아예 박스스코어 확인마저 멈췄다. 그런 걸 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폭망 일색. 빅리그 팀을 따라가나 시즌 초반에만 반짝하다 5월부터 그냥 다 망했다. 뭘 좀 끄적거리고 싶어도 할 말이 없다.  

 

 

20. Conner Capel (OF)

DOB: 1997/05/15, Bats: L, Throws: L, Ht 6’ 1”, Wt 185

Became a Cardinal: 2018년 Oscar Mercado 트레이드로 CLE에서 넘어옴

2018 Teams: Lynchburg(A+),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22, lecter 21, skip 22, 주인장 21위

Pre-2018 Ranking: NR

 

 

구부정한 허리를 약간 세운 느낌인데 그러거나 말거나.

 

Stock: Bust

 

 

19. Daniel Ponce de Leon (RHSP)

DOB: 1992/01/16, Bats: R, Throws: R, Ht 6’ 4”, Wt 190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9라운드 지명, 계약금 $5K

2018 Teams: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16, lecter 18, skip NR, 주인장 20위

Pre-2018 Ranking: NR

 

 

최악의 스캠 이후 멤피스에서 그냥저냥 시간 보내다 올려 놓으니 또 쏠쏠하다. 졸업만 못 했을 뿐 마이너 수료생 신분이라 이 리스트에 있는 것 자체가 어색하다.


 

18. Scott Hurst (CF)

DOB: 1996/3/25, Bats: L, Throws: R, Ht 5’ 10”, Wt 175

Became a Cardinal: 2017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450K

2018 Teams: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NR, lecter 24, skip 12, 주인장 15위

Pre-2018 Ranking: 20위

 


스캠에서 상태 좋았는데 해먼스 탁구장에서 망할 줄이야. 작년 짧은 시간 불태웠던 팜비치에서도 감을 못 찾고 있다. '잃어버린 시즌'이라 평가하면 너무 후하고, 냉정하게 나이 생각하면 버스트가 코앞이다.

 

Stock: Falling

 

 

17. Johan Oviedo (RHSP)

DOB: 1998/3/2, Bats: R, Throws: R, Ht 6’ 6”, Wt 210

Became a Cardinal: 쿠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 계약금 $1.9M

2018 Teams: Peori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8, lecter 22, skip 22위, 주인장 16위

Pre-2018 Ranking: 쩌리모듬

 


팜비치에서 작년 후반기 기세를 이어갔으나 스프링필드 올려 놓으니 바로 폭망. 좋을 때조차 도미넌트했던 적이 없는 놈이다. 제구도 제구지만 덩치값 못하는 스터프가 개선되지 않는 한 상위 레벨에서 그대로 좌초할 것. 삼진율은 살아 있으니 1년만 더 지켜보자.

 

Stock: Falling

 


16. Luken Baker (1B)

DOB: 1997/3/10, Bats: R, Throws: R, Ht 6’ 4”, Wt 265

Became a Cardinal: 2018년 드래프트 2s라운드 지명(전체 75순위), 계약금 $800K

2018 Teams: GCL Cards(R), Peori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5, lecter NR, skip 14, 주인장 14위

Pre-2018 Ranking: NR

 


시즌 초 볼넷만 고른다며 깠는데 차라리 그때가 좋았다. 1루 수비도 힘겨운 운동능력의 덩치가 파워 없어, 컨택도 안 돼, 볼삼비까지 무너지고 있으니 긍정적인 점이 전무하다. 크고 작은 부상 달고 살았던 놈의 첫 풀시즌인 만큼 1년, 딱 1년만 더 지켜본다.

 

Stock: Falling


 

15. Griffin Roberts (RHSP)

DOB: 1996/6/13, Bats: R, Throws: R, Ht 6’ 3”, Wt 205

Became a Cardinal: 2018년 드래프트 1s라운드 지명(전체 43순위), 계약금 $1.664M

2018 Teams: GCL Cardinals(R),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3, lecter 15, skip 16, 주인장 23위

Pre-2018 Ranking: NR

 


호기롭게 대마 빨고 50경기 정지 먹더니 투수들의 천국에서 개처럼 처맞고 있다. 투플 포텐의 슬라이더로 저 삼진율이라면 밸런스가 완전히 나갔다는 뜻. 이렇게 큰 틀에서 눈에 띄게 고장나는 게 차라리 낫다. 메카닉부터 잡으면서 시즌 후반에 효과가 나타나는지 봐야 할 것. 물론 릴리버 관점에서다. 이 정도로 개판이면 선발은 텄다.

 

Stock: Falling

 

 

14. Randy Arozarena (OF)

DOB: 1997/04/05, Bats: R, Throws: R, Ht 5’ 11”, Wt 170

Became a Cardinal: 쿠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 계약금 $1.25M

2018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0, lecter 13, skip 18, 주인장 12위

Pre-2018 Ranking: 13위

 


스캠에서 사구 맞고 손목 나간 이후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스프링필드는 이미 작년에 박살냈고, 고전했던 멤피스에서 성적이 뽑히고 있다는 게 긍정적. Adolis만은 못해도 툴은 골고루 좋은 놈이다. 복작거리던 외야 유망주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되는 분위기. Mercado는 Indians에서 터질 모양인데 우리 병갑이 복권 고르는 솜씨 한 번 절륜하다.

 

Stock: Rising


 

13. Ramon Urias (INF)

DOB: 1994/06/13, Bats: R, Throws: R, Ht 5’ 10”, Wt 150

Became a Cardinal: 멕시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8)

2018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7, lecter 6, skip 13, 주인장 17위

Pre-2018 Ranking: NR

 


2년 연속 멤피스에서 망하는 중. 94년생이 이러고 앉았음 가망 없단 뜻이다.

 

Stock: Bust


 

12. Lane Thomas (CF)

DOB: 1995/08/23, Bats: R, Throws: R, Ht 6’ 1”, Wt 210

Became a Cardinal: 2017년 International FA Pool 트레이드로 TOR에서 넘어옴

2018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4, lecter 15, skip 12, 주인장 9위

Pre-2018 Ranking: NR

 

 

인마가 무슨 대단한 복권이라도 되는 양 호들갑 떨었던 프런트에 폭소 일발 장전. 빅리그에서 백업 외야수로 팀에 기여할 자질은 충분하다. 늘 거기까지였고, 딱 거기까지다. 곧 크보에서 입질 들어가지 않을지.

 

Stock: Steady

 

11. Adolis Garcia (OF)

DOB: 1993/03/02, Bats: R, Throws: R, Ht 6’ 1”, Wt 180

Became a Cardinal: 쿠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7), 계약금 $2.5M

2018 Teams: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9, lecter 16, skip 11, 주인장 10위

Pre-2018 Ranking: 11위

 


작년 후반기 반등이 마지막 불꽃이었던 모양. 발사각 조정 이후 폭망한 타석 퀄리티가 복구 불가능 수준이다. 스캠에서부터 엉망진창이었던 걸 보면 오프시즌을 어떻게 보냈을지 짐작하고도 남는다. 93년생이다. 들인 돈이 아까워 내년 봄까진 기회를 주겠지만 당장 오늘 방출해도 그러려니 한다.

 

Stock: Bust


 

10. Genesis Cabrera (LHRP/SP)

DOB: 1996/10/10, Bats: L, Throws: L, Ht 6’ 1”, Wt 170

Became a Cardinal: 2018년 Tommy Pham 트레이드로 TB에서 넘어옴

2018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2, lecter 10, skip 9, 주인장 11위

Pre-2018 Ranking: NR

 


스캠-멤피스-빅리그에서 모조리 핵폭망. 구속은 잘 나온다. 그냥 스터프, 제구 전부 구린 것이다. 이런 놈을 찬양했던 게 머쓱했던지 콜업까지 시켜준 게 코메디. 선발 가능성은 전혀 없고 릴리버로도 회의적이다. 좌완 Maikel Cleto랄까. 사실상 버스트로 보이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Falling 딱지 붙여본다.

 

Stock: Falling


 

9. Malcom Nunez (3B)

DOB: 2001/03/09, Bats: R, Throws: R, Ht 5’ 11”, Wt 205

Became a Cardinal: 쿠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8), 계약금 $300K

2018 Teams: DSL Cardinals(R-)

Individual Rankings: jdzinn 2, lecter 11, skip 10, 주인장 13위

Pre-2018 Ranking: NR

 


풀시즌에 무난히 안착하리란 필자의 기대가 개박살났다. 괴수 방망이는 얼어죽을. 그래도 육봉도시 정도는 접수하겠지 싶었으나 부상 때문에 숏시즌 데뷔도 못 하고 있다. 시즌 끝나기 전에 뭐라도 보여주길 바란다.

 

Stock: Falling


 

8. Dylan Carlson (OF)

DOB: 1998/10/23, Bats: B, Throws: L, Ht 6’ 3”, Wt 195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3순위), 계약금 $1.35M

2018 Teams: Peoria(A),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1, lecter 8, skip 7, 주인장 8위

Pre-2018 Ranking: 16위

 


팀의 전폭적 지지를 받으며 훌륭한 스캠을 보내고 스프링필드에서 바로 터졌다. 조정 기간을 거치며 불꽃은 사그라들었지만 불씨는 안정적으로 유지 중. 비실거리던 타구질이 꽤 좋아졌다. 중견수도 그럭저럭 소화하며 도루까지 해주고 있으니 흠잡을 데 없는 시즌. 상위 레벨 외야 유망주들 줄줄이 망조가 들어 걸림돌도 없다. 연말 리스트 최소 2위 확보.

 

Stock: Rising


 

7. Ryan Helsley (RHSP)

DOB: 1994/7/18, Bats: R, Throws: R, Ht 6’ 2”, Wt 205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 계약금 $225K

2018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8, lecter 7, skip 8, 주인장 5위

Pre-2018 Ranking: 5위

 

 

구위는 돌아왔는데 공이 너무 날린다. 잔부상은 계속 달고 살 모양. 아쉽지만 선발로는 거의 끝났고 필승조로 안착해주기만 바랄 뿐이다. 지금은 다소 Tui스럽다.

 

Stock: Steady

 

6. Jhon Torres (OF)

DOB: 2000/03/29, Bats: R, Throws: R, Ht 6’ 4”, Wt 200

Became a Cardinal: 2018년 Oscar Mercado 트레이드로 CLE에서 넘어옴

2018 Teams: GCL Cardinals(R)

Individual Rankings: jdzinn 4, lecter 9, skip 6, 주인장 7위

Pre-2018 Ranking: NR

 


Nunez와 손잡고 피오리아 가서 같이 망하고 같이 내려왔다. GCL에서 짧고 굵게 4할 가까이 쳤던 걸 생각하면 레벨을 가리지 않는 폭삼 행진이 마뜩지 않다. Nunez와 마찬가지로 내년 풀시즌 안착을 위해서라도 숏시즌 성과를 내며 시즌 마쳐야 할 것.

 

Stock: Falling


 

5. Elehuris Montero (3B)

DOB: 1998/08/17, Bats: R, Throws: R, Ht 6’ 3”, Wt 195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4), 계약금 $300K

2018 Teams: Peoria(A),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5, lecter 5, skip 3, 주인장 6위

Pre-2018 Ranking: 18위

 


Carlson과 함께 해먼스 탁구장빨을 강하게 받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어째 더 안정적이라 생각한 놈이 망했다. 그래도 점점 적응하는 모습으로 ISO 개선 추세였고 의외로 수비가 괜찮았다. 손 골절 때문에 5월부터 거의 개점 휴업 상태인데 정상적으로 출장했다면 아쉬운 대로 주가 유지하지 않았을지. 복귀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겠으나 플디는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작년부터 스멀스멀 프리스윙하더니 올해는 위험 수준으로 공격적이었다. 'Falling' 딱지 붙은 놈 중 그나마 보이는 것보단 좋은 퍼포.

 

Stock: Falling


 

4. Dakota Hudson (RHSP)

DOB: 1994/9/15, Bats: R, Throws: R, Ht 6’ 5”, Wt 215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4순위), 계약금 $2M

2018 Teams: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6, lecter 4, skip 4, 주인장 4위

Pre-2018 Ranking: 7위

 


히터블하고 제구도 불안하지만 꾸준히 이닝 먹어주는 퍼포가 빅리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땅볼 유도가 워낙 탁월해 하위 선발로 무난히 안착하는 분위기. Joe Kelly와 Jaime Garcia 사이의 어딘가에 위치할 것이다.

 

Stock: Rising 


 

3. Andrew Knizner (C)

DOB: 1995/2/3, Bats: R, Throws: R, Ht 6’ 1”, Wt 200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 계약금 $185K

2018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7, lecter 3, skip 5, 주인장 2위

Pre-2018 Ranking: 9위

 


스캠 이후 기대치를 많이 낮춘 상태. 수비는 한참 멀었고, 방망이는 부족한 수비를 상쇄할 정도의 포텐이 보이지 않았다. 탱탱볼 효과로 대폭발 중인 PCL에서 94 wRC+는 매우 아쉬운 수치. 필자가 보기에 야디의 후임은 아니다.

 

Stock: Falling


 

2. Nolan Gorman (3B)

DOB: 2000/5/10, Bats: L, Throws: R, Ht 6’ 1”, Wt 210

Became a Cardinal: 2018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19순위), 계약금 $3.23M

2018 Teams: Peori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3, lecter 2, skip 2, 주인장 3위

Pre-2018 Ranking: NR

 


.325 .389 .650의 4월 이후 짜게 식었다. 홈런만 해도 4월 6개, 이후 5개. 부진한 성적에 변명거리라도 주려는 건지 가장 짜게 식은 순간 팜비치 승격은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었다. 어쨌거나 그 나이에 풀시즌 안착한 것만 해도 성과이고 전국구 인지도는 높아지는 중. 루틴을 곧잘 흘림에도 .938 수비율 또한 준수하다. 딱히 내실 있는 시즌이라 생각하지 않아 'rising' 딱지는 못 붙여주겠다. 터졌을 때의 폭발력을 잠깐이나마 보여준 것으로 만족.

 

Stock: Steady


 

1. Alex Reyes (RHSP)

DOB: 1994/08/29, Bats: R, Throws: R, Ht 6’ 3”, Wt 185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 계약금 $950K

2018 Teams: MLB DL

Individual Rankings: 만장일치 1위

Pre-2018 Ranking: 1위

 


너무 안타깝다. 스캠부터 상태 안 좋더니 롤백을 넘어 다운그레이드 중. 올해는 텄고 내년을 기약하자. 어차피 안고 죽을 놈 제발 좀 터져라.

 

Stock: Falling

Posted by jdz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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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B 2019.07.09 18: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Reyes 터지는거 지켜보다가 제 복장 먼저 터질 것 같습니다...

  2. Styles 2019.07.09 19: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요새 이 팀 유망주들 꼬라지가..... 헛슨
    pdl건지면 괜찮은가요? 곰버도 써먹긴 해야하는데 참 안풀리네요

  3. Styles 2019.07.09 19: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실제로 보고 가장 실망스럽던건 키즈너였습니다
    레예스는 상황도 상황이고 먼가 야디가 그 공
    프레이밍 똑바로 했음 좀 많이 나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선발로 나오기도 했는데
    이렇게 존재감이 없는 녀석은 처음이었습니다
    켈리는 나가서 터지고 얘는 망하고....

  4. BlogIcon FreeRedbird 2019.07.09 20: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Gorman은 BP midseason TOP 50에서 무려 14위에 올랐으니 Rising 줘도 될 거 같은데요. ㅎㅎ Carlson도 38위에 랭크되었고요.

    나머지는 그냥 완전 똥망. 처참합니다.

  5. Waino 2019.07.09 20: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베이더와 오닐 컨택이 나아지지 않는 현 시점에 아로자레나가 저렇게 PCL 박살내는거는 그나마 다행이긴 하네요. 올해 안그래도 부정구장들 즐비한 PCL에 탱탱볼 가져다놓으니 리그 평균자책점이 6점대로 치솟았던데, 우드포드가 3점대 중반으로 어찌저찌 잘 버티면서 PCL 올스타 선발투수 선정된 것도 꽤 좋은 소식이네요.
    전설의 포켓몬 레예스님 기대하며 복장 터지느니 그냥 속편하게 써먹기에는 꼬렛, 피죤 이런것도 나쁘진 않을수도 있습니다..쩝.. ): 아 생각해보니 우드포드 쟤도 1라운더구나..

    마이너 투수들 성적 쭉 훑어보니 기대했던 놈들은 정작 거진 다 폭망한 가운데, 스프링필드의 Fagalde라는 투수 성적이랑 볼삼비가 상당히 눈에 띄네요? 성적이 괜찮은데도 어디서도 언급된 적이 거의 없는걸 보니 그닥 공 빠르지 않은 하위라운더 출신인것 같습니다만, 팜이 말라붙다보니 뭔가 눈길이 가기도 하고, 이 팀에서 쏠쏠하게 갑툭튀했던 노땅 슬리퍼느낌도 납니다.ㅋ

  6. yuhars 2019.07.10 06: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해는 미드시즌 탑10 꼽기도 힘들만큼 다들 부상 혹은 부진이더군요. -_-; 고먼은 지금 컨택 상태로는 답이 없다고 봐서 제가 랭킹 때리면 3위에 놓을것 같네요. 칼슨은 그래도 .280은 치고 있으니 1~2위로 둘것 같습니다. 매년 유망주들 망했다 망했다 하는데 올해가 그야말로 최악이네요. -_-; 후반기에 조금이라도 반등하는 애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7. Styles 2019.07.10 11: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팀 나간 알칸타라는 올스타네요 ㅋㄱㅋ
    보낸 망주는 터지고 지키면 망하고

  8. BlogIcon skip55 2019.07.10 22: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의무적으로 뭔가 덧붙여야 될거 같은데 더할 말이 없네요.

    Woodford는 구속이 어쩌건 커브가 어쩌건 이 탱탱볼 시대에 1.0 HR/9 유지 중이고, 7.48 K/9, 4.74 BB/9, 31.7 GB% 가지고 3.56 ERA 결과물을 내놓고 있습니다. 뽀록이라 봅니다만, 모르겠습니다. 마운드 위에서 오만가지 운을 다 끌어다쓸 사주팔자로 태어났을지도 모르죠.

    Fagalde는 작년 드랩 30라운더, 제가 자료 모아 써놓은걸 다시 보니 90-92, command, work ethic 정도군요. 입단 후 코치들 말도 비슷합니다, 구속도 별로고 눈에 확 띄는 오프스피드 구질도 없지만 으로 시작해 블라블라. 뭐 이것 만으로 14.6 swstr%을 설명할 길이 없긴 합니다만 플루크 가능성이 높으니 좀 더 지켜봐야죠.

  9. BlogIcon skip55 2019.07.10 22: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나마 리스트에 없는 놈들 중 풀시즌서 긍정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놈들을 나눠보자면,

    AAA: Junior Fernandez, Kramer Robertson

    AA: Angel Rondon, Kodi Whitley

    A+: Justin Toerner, Julio Rodriguez

    A: Ivan Herrera

    정도 되겠네요.

    하...

  10. Econbird 2019.07.11 11: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감사히 읽었습니다. 정말 폭망이네요ㅋㅋ

  11. gicaesar 2019.07.11 12: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도 현실을 냉정하게 봐야죠.

    모젤리악 시대 이전 카디널스를 보셨던 분들이 여기도 다수 계신걸로 알고 있는데(06년 우승...ㅠ), 어차피 역사 돌고 도는거 뭐 그런답니까...후후. 이제 우리도 루징도 해보는거죠.

    프로스펙트 못키우기로는 손꼽히는게 우리 아닙니까. 최근 레예스부터 사고로 간 그놈, 씨마트, 밀러, 콜비, 뭐뭐뭐 저기 앤킬까지 갈거에요. 그 중에 갑툭튀한 저기 엘레이의 레전드양반이 이상한거구요.

    믈브든 밀브든 안보신다는 jdzinn님의 심사가 이해가 됩니다. 그래요, 공놀이에 열내지 말고 저처럼 즐기면 좋습니다. 포스트게임 얼럿 보니 그래도 반은 이기더라구요 ㅋㅋㅋ

-이제 스캠도 거의 끝나가는군요. 한동안 중계 없고 일도 바빠 예년에 비해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연중 가장 좋아하는 포스팅이라 주요 장면만 복습하고 올려봅니다.

-역대급 물방망이 휘두르다 어제부터 슬슬 올라오는 분위기.

-목요일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하루 사이에 많은 일이 일어났네요. 수정하기 귀찮아 태그 표시하고 덧붙입니다. 스탯 붙이기도 귀찮아서 걍 링크만.

 Pitchers 


Miles Mikolas - 첫 등판밖에 못 봐서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슬렁슬렁 던지더군요. 작년 스캠 초반에 사람 쫄게 만들더니 항상 이런 스타일인 듯. 앞으로도 3월 퍼포는 의미 없는 걸로.


Jack Flaherty - 슬라이더 여전하고 커브 좀 더 섞고 있습니다. 포심 커맨드가 Springfield 시절엔 못 미쳐도 Memphis 정도는 되는 것 같군요. 3.2 내외의 BB/9 예상해봅니다. 스캠 초반 분명 종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84~90으로 구속 갭이 컸어요. 90마일짜리는 투심이었겠죠. 이후 중계가 없어 확인 불가합니다. 시즌 때 봅시다.


Michael Wacha - 2경기 봤는데 상태 좋았습니다. 웬일로 커브에 헛스윙이 좀 나오더군요. RDS 카메라 각도가 커브를 돋보이게 합니다만 헛스윙까지 만들 수는 없으니까요. 체인지업, 커맨드도 괜찮았는데 전체 성적은 준수한 정도네요. 나름 소소하게 파로이드 흡입할 준비는 된 것 같아요. 몸이 버텨주냐가 문제죠.


Adam Wainwright - 2016, 2017년 스캠 때 재앙이었고 시즌도 망했습니다. 작년에 커브 살아나면서 평타는 쳤고 시즌 마무리 준수했죠. 올해는 전체적으로 좋습니다.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영점이 잡혀 있어요. 커터도 지난 3년보다 낫구요. 스플리터는 컨시가 없는데 가끔 잘 들어갑니다. 구속은 88~90 수준. 'Hot' 붙여주기엔 모자라지만 2~4선발 모두 'Good'입니다.


(HOT) Dakota Hudson - 얘는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일단 영점이 잡혀 있고 슬라이더가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5이닝 8K 경기에서 기가막히게 떨어지더군요. 워낙 인상적이라 수기로 세어봤는데 5이닝 동안 슬라이더 헛스윙만 10개 이상 뽑아냈습니다. 확실한 아웃피치가 생기니 싱커 쉽게 던지고, 좌타자 부담 없는 데다 커브까지 살더군요. 1-2 카운트에서 상대가 슬라이더 가까스로 참아내자 곧바로 존에 커브 꽂아 프리징 시킨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이거 꽤 중요하다 생각하는데요. 야디가 꽤 맘에 들어하는 눈치예요. 로테이션 들어갈 자격은 충분한데 컨시와 커맨드는 두고봅시다.

 

John Gant - 옵션 떨어지고 경험/실적도 있어 무난하게 5선발 들어가지 싶었는데요. 스캠 퍼포가 지난 2년에 비해 극히 평범합니다. 구속 덜 나오고 공이 밋밋하군요. 뭐 롱릴 들어가야죠. 선발이 이닝 못 먹는 시대에 감독도 백정이 아니니 핏은 괜찮을 것 같아요. 가끔 스팟도 굴려주고.


(ICE) Daniel Poncedeleon - 낙차 큰 슬로커브 추가했더군요. 별 의미 없구요. 밸런스가 완전 깨진 상태라 재앙이었습니다. 작년에도 시즌 돌입해서 회복했으니 알아서 하는 걸로.

 

(ICE) Austin Gomber - 딜리버리가 좀 가벼워졌네요. 암스윙이 간결해진 듯? 하지만 결과는 11이닝 19안타 6홈런 5볼넷 3삼진으로 처참합니다. 슬라이더는 괜찮은데 커브가 밋밋해요. 빤스랑 손잡고 빡세게 회복해야겠습니다. Gant부터 이놈까지 알짜여야 할 뎁스 퀄리티가 영 거시기하군요. 어차피 쟤 자리긴 합니다만...

 

Alex Reyes - 얘요. 60~70%로 시작해 지금은 80%쯤 되는 것 같습니다. 짧게 던지면서 95~98이니까 2마일쯤 모자라죠. 우타자 바깥쪽으로 새던 공은 영점 잡히는 중이구요.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골고루 섞어 던집니다. 체인지업 상태가 제일 좋고 브레이킹볼은 덜 올라왔습니다. 셋 다 퀄리티 있는 구질이라 당일 잘 들어가는 공의 비중을 높이지 않을지. 80%만으로도 1이닝 동안 삼진 양산하는 데 무리없습니다. 불펜 상황 생각하면 당장 셋업, 혹은 클로저 자리에 들어가야 하는데요. 마이너에서 투구수 늘리면서 남은 20% 끌어올렸음 합니다. 5월 중순이면 풀핏에 도달할 것 같아요.

 

    #걍 개막로스터에 박아버렸군요. 선발진 컨디션은 좋아도 뎁스 3인방이 영 거시기한데 불펜 뒷문이 더 급하다 판단한 모양입니다. 이틀 연속 등판까지 소화했고 Miller와 같은 롤 받겠네요.

 

Andrew Miller - 슬슬 올라오나 싶더니 지난 2경기 또 안 좋군요. 모르겠습니다.

 

Jordan Hicks - 100K 봅니다. 어째 평속이 더 나오는 것 같아요? 98~99도 보기 힘듭니다. 슬라이더가 꽤나 사악해졌어요. 구속이나 낙차가 슬러브에 가깝습니다. 브레이크가 상전벽해 수준인데 가끔 마구 같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Edmonds옹이 중계석에서 'it's not fair' 연발하더군요. 아웃피치가 이 수준이면 좀 살살 던져도 될 텐데요. 6이닝 7볼넷 11삼진으로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Barraclough니? 볼넷률이 그래도 보는 맛은 죽여줍니다. 'Hot'에서 약간 모자라는 정도.


(COLD) Chasen Shereve - 뭔 볼질을 해대면서 꾸역꾸역이냐. 정말 맘에 안 듭니다.

 

   #DFA됐군요. 그러게 재계약을 하지 말았어야지. 같은 값에 Tony Sipp 데려올 수 있었구만.

Tyler Webb - 스쿼드게임에서 Malcom Nunez에게 홈런 맞으신 분. 그냥저냥이지만 Shereve보단 낫습니다. Cecil 소식이야 다들 아실 테고 올해도 좌불펜 망하는 분위기.

 

   #Cecil, Shereve, Gomber, Genesis 알아서 나가 떨어지는 틈을 타 좌불펜 2옵션으로 승격ㅋㅋ

 

(ICE) Genesis Cabrera - 한 줄 요약. 구리다. 긍께 일렉트릭하지 않다는데 왜들 호들갑을 떨었는지. 95~97 구속 제대로 나오면서도 '돈 내고 쳐라' 시전했습니다. 그 커터성 슬라이더는 제대로 각성하지 않는 한 빅리그 레벨에서 절대 안 통하겠더군요. 스터프, 커맨드 공히 Memphis에서 던지던 수준은 됐습니다. 워낙 쳐맞으면서 질질 늘어지니까 자연생성된 볼넷이랄까. 마 그냥 버스트다 할 수준의 망주는 아닙니다만 '당장 올려도 Shereve, Webb보다 나을 것'이란 평가는 나이브했던 것 같군요. 제시했던 프로젝션 중 Sam Freeman 관점에서 보십시오. 브레이크아웃까지 허들이 생각보다 높으니 터지면 웬떡이냐 하시구요. 

 

Dominic Leone - 숫자만 그럴듯하지 꾸역꾸역 고구마 피칭. 위에 두 놈과 달리 인마는 중요한 조각인데요. 지금은 딱 Broxton 떠올리면 정확합니다. 추격조나 해주면 만족.

 

Mike Mayers - 작년 시즌과 똑같아요. 보이는 스터프에 비해 상대는 비교적 잘 대응하고. 커브라고 어디 밋밋한 거 하나 추가했고. 버리기엔 아깝고 데리고 있자니 답답하고. 어느 시점에 과감하게 갈아타야 한다 봅니다. 불펜에 Broxton이 도대체 몇 명이랍니까. 로스터 관리 정말 힘들게 하는 타입이죠.

 

John Brebbia - 이 녀석 옵션이나 리버리지 고려할 때가 아니군요. 89~96으로 구속 널뛰기가 있지만 퀄리티 제일 좋습니다. 우불펜 3옵션이면 든든할 텐데 2옵션이라니.

 

   #Reyes 로스터 입성으로 모두 한 자리씩 밀리겠습니다. 재수 없음 인마가 독박쓰겠어요. 퀄리티는 3옵션인데 옵션 남아 있어서요. Webb과 마지막 한 자리 놓고 경쟁합니다. 정말 불필요한 경쟁이군요.

 

Ryan Meisinger - 볼티에서 줍줍한 놈. 슬라이더는 좋은데 공이 가벼워요. 홈런 얼마나 맞을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군요. Brebbia 마이너 버전입니다.


Geovanny Gallegos - 얘도 슬라이더인지 커브인지 브레이킹볼은 좋은데 포심이 가볍습니다. Yankees에서도 여기서도 시원하게 기회 안 주는 이유를 알겠어요. 그래도 3.2이닝 9삼진에 Meisinger보단 훨 낫습니다. Memphis에서 클로저로 뛸 예정. 잘 풀리면 Brebbia. 그리 대단한 투수가 아닌데도 자꾸 소환하게 되는군요.

 

Seth Elledge - 스터프, 제구 모두 구렸어요. 작년 트레이드 조각으로 받아온 릴리버들 괜찮다 싶었는데 상태들이 영. 아예 나오지도 않는 Roel Ramirez는 어떻단 말인가.

 

Chris Beck - 뉘신지 모르겠다만 쩌리들 중 상태 제일 좋더군요. 다들 가진 재산은 비슷해요. 미드90 가벼운 포심에 좋은 브레이킹볼 조합. Meisinger만 로우90이고 Elledge도 약간 덜 나오지만 특유의 지저분함이 있고.

 

Ryan Helsley - 2월 첫 경기에 100마일 찍으며 일단 구속 회복했습니다. 커터도 날카로웠구요. 이후 제구 휘청거리며 거하게 털렸지만요.. 믿거나 말거나 팀에선 이닝 늘려야 해서 일찍 내려보냈답니다. Reyes와 함께 폼 빨리 끌어올리기 바랍니다. 캐스터인 Dan이 인마 되게 좋아하는 게 의외더군요. 하도 킹왕짱거리며 주절대니까 옆에 에디옹이었나... '너 쟤 에이전트냐?'고 참참못 시전하더군요ㅋㅋ


Jake Woodford - 뭐랄까 굉장히 Woodford랄까. 95마일 포심 무게 있고 80마일 커브로 카운트도 잘 잡습니다. 답답하지 않아요. 빠른 템포로 주저하지 않고 던집니다. 숫자에 비해 제구도 나쁘지 않고 건강한 딜리버리에 사이즈도 좋습니다. 문제는 역시 아웃피치 부재. 아 좀 아깝군요. 어떻게 안 되나?


Conner Jones - 한 번 털리고 내려갔지만 아주 좋은 인상 받았습니다. 미드90 하드싱커에 진일보한 커브 조합. 털린 경기 외에 타자들이 꽤나 힘들어 하더군요. Hudson 슬라이더 보기 전까지 릴리버로 업사이드는 더 높아 보였어요. 망주 리스트에 적은 대로 볼넷률만 체크하십시오. 스터프는 빅리그에서 충분히 통합니다.

 

 

 Batters 

 

Tyler O'Neill - 짧게 밀어 RDS 지옥의 맞바람 뚫고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괴력. 스트로크가 한층 간결해졌고 볼도 꽤 보고 있는데요. Zone-Contact 개선이 안 되고 있습니다. 좋은 소식은 Fowler, Bader, Martinez도 상태 안 좋다는 것, 나쁜 소식은 점마들 폼이 올라오는 추세라는 것. 로스터엔 들어왔으니 대타/대수비로 시작하겠네요. 적어도 4월엔 플레잉타임 받기 어렵겠습니다.

 

Drew Robinson - 초반에 뜨거웠다가 중반에 식었다가 요즘 다시 뜨겁습니다. 폭삼머신이라 군더더기가 많을 줄 알았는데 타격 자세나 어프로치는 차분합니다. 곧잘 쳐요. RDS 아니었으면 홈런도 나왔을 거고. 한데 카운트 싸움하는 요령이 없습니다. 대응력 떨어졌던 Wisdom과 비슷한 문제랄까. 스피드 준수하고, 수비는 내외야 뺑뺑이 도는데 눈여겨보지 않아 모르겠습니다. Munoz와 1년 내내 경쟁할 텐데 좌타/스피드 엣지로 개막 로스터 들어가지 않을지.

 

Max Schrock - 52타석이나 받았는데 첫 끗발이 개끗발이네요. 발사각 수정으로 플라이볼 양산하지만 안타가 안 나오면 무슨 소용이랍니까. 첫날 홈런, 더블 이후 장타도 전무합니다. 혹시 Memphis에서 장타 터지나 보긴 하겠지만 거의 끝났습니다.

 

Harrison Bader - 첫 2주 삽질하다 슬슬 올라옵니다. 빡시게 뛰었으면 내야안타도 몇 개 나왔을 테고. 1경기 3다이빙캐치는 뭔가 웃기더군요. 선수 본인이나 덕아웃 모두 즐기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마 그래도 우익수 두 명 실적, 연봉이 있어 O'Neill 플레잉타임 챙기기 제일 만만한 자리가 여기라는 것.

 

Paul DeJong - 그냥 DeJong. 숫자보다 괜찮아요. 운이 없었습니다. 

 

Rangel Ravelo - 컨택 우선의 중거리포. 잘 쳐요. 타석에서 안정감, 성숙도는 빅리그 로스터에 비교해도 상급입니다. 호마와 비슷한 유형으로 퀄리티도 별 차이 없다 봅니다. 호마가 raw power에서 우위, Ravelo가 1루 수비에서 우위. 기회만 주어지면 쏠쏠할 텐데 안타깝군요.

 

Dexter Fowler - 어제 연타석 홈런으로 스탯 세탁했습니다. 그래봐야 .647 OPS입니다만 3월 들어 단타는 나오고 있어요. 딱 어제까지 퍼포만 보면 '밥값하긴 어렵겠다'입니다. RDS 우익수 자리가 헬이지만 수비부터 그렇게 구려서야. 마 4월 안에 답 나오겠죠.

 

Dylan Carlson - 49타석이나 받았군요. 퍼포먼스보다 숫자가 잘 찍혔습니다. 등빨 좋아져서 lanky한 느낌이 완전히 사라졌구요. 사이즈도 있는 놈이 양쪽 플레이트에 너무 바싹 붙는 것 같습니다. 좀 떨어져. 인마 송구 볼 때마다 그냥 50짜리 같습니다. 스피드도 50. 20살 첫 스캠에 .256 .347 .372면 훌륭한데 자꾸 안 좋은 소리만 하네요. 타구질 때문에 그래요. 멀티 카테고리 타입이 아니라서 결국 출루/파워 콤보로 가야 하는데 Urias보다 비실거리니. 그래도 Edwin Diaz 상대로 솔리런 하나 쳤습니다.

 

Paul Goldschmidt - 스캠 숫자 의미 없는 레벨이죠. 결과와 별개로 타석 퀄리티가 정말 훌륭합니다.

 

Yairo Munoz - 중반까지 잘 달리다 주춤합니다. 스캠 초반 손에 사구 맞은 건 괜찮은 듯하구요. Robinson과 비교할 방망이는 아니라 봐요. 하지만 Gyorko가 DL 가지 않는 한 개막로스터에선 밀릴 것 같습니다. 살은 좀 빼라.

 

Jose Martinez - 아저씨, 꼴랑 3M 연장계약에 슬슬 할 때가 아닐 텐데?

 

(HOT) Tommy Edman - 똑똑한 놈이 야무지게 야구합니다. 컴팩트해요. 맞힐 줄 알고, 적당히 볼 고르고, 적당히 스피드 있고, 적당한 versatility에 의외의 갭파워까지 보여주는 중. DD, GG의 이상적인 후계자로 전임보다 툴이 좋습니다. 위로 Gyorko, Munoz, Robinson에 같은 레벨 Sosa, Urias까지 복작거리는 게 문제군요. 팀에서 좋아하는 분위기가 역력해 내년엔 유틸롤 받을 것 같습니다.

 

Marcell Ozuna - 14타수 무안타로 시작해 무성의, 뇌수비 연발하다 가파르게 올라오는군요. 1주일 전까지 .107 .219 .143이었습니다. 타구질이야 원래 무식한 놈이고 작년보다 볼 많이 보는 건 좋군요. 송구가 궁금한데 던질 때만 되면 카메라 앵글이 바뀌어서-_- 중계진에서 송구 괜찮았다 하는 게 평타는 칠 모양입니다. 전체적으로 밥값은 해줄 것 같으니 밥 먹고 가라... 마 그런 분위기.

 

Kolten Wong - 숫자는 평범한데 나쁘지 않습니다. 골글 타겠다는 야망에 활활 타오르면서도 깝치진 않아요. 스윙도 괜찮고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봐줄 만하군요.

 

Matt Carpenter - 수비 무난했어요. 어깨 수준에 맞게 적절히 움직입니다. 호수비는 불가능해도 민폐는 아닐 듯합니다. 타석에서야 출루괴수에 뻥야구 조합으로 굳어진 지 좀 됐죠. 작년 같은 '반시즌 갓, 반시즌 븅' 말고 나눠서 좀.

 

Randy Arozarena - .346 .414 .538인데 29타석에 삼진이 8개. 방방 날아다니다가 승격만 하면 되게 조심스러워지질 않나, 툴도 이게 50인지 55인지 60인지 와리가리에... 하여튼 참 어렵습니다 어려워요. 지난 주말에 기습번트 시도하다 사구 맞고 손 골절됐습니다. 정확히는 사구를 맞은 게 아니라 맞혔죠-_- 해당 타석에서 다시 안타 치고 득점까지 했는데 알고보니 골절. 하여튼 다 괴랄합니다.

 

Andrew Knizner - 안 좋은 습관이 있네요. 손이 몸에서 분리되어 자꾸 공을 쫓아갑니다. 그러고도 곧잘 맞히긴 하는데 좀 차분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특유의 이쁜 스윙으로 몸에 붙여 돌리면 충분한 파워가 생성되는데요. Memphis에서 집중 보완해야겠습니다. 수비 약점은 스캠 레벨에서 확 티가 나네요. 블록킹 부실하고 글러브가 굼떠요. 마이너 최고 수비 평가 받은 Kelly조차 처음에 같은 약점 드러내긴 했습니다. 고레벨로 갈수록 투수들 무브먼트 따라가기 힘들죠. 다만, 코스에 들어오는 공은 찰지게 잡아냈던 Kelly와 달리 인마 포구는 덜렁덜렁합니다. 프레이밍 개나 줘라. 2루 송구도 신통치 않았고 게임 콜링은 많이 부족하더군요. 멀었어요. 야디 1년 연장 봅니다.

 

Yadier Molina - 암만 수비 꺾인 야디라도 레베루가 다릅니다. 흑백에서 컬러 보는 느낌.

 

Ramon Urias - 얘 재밌더군요. 특유의 가벼운 스윙에서 신기하게 큰 타구들이 나와요. 작년의 익스텐션으로 뻗어주던 느낌에서 지금은 궤적에 싣는 느낌? 그리고 떨공에 선풍기 꽤나 돌립니다. 무성의해보일 정도의 가벼운 스윙으로 붕 돌려요. 왕년(?)의 Aledmys Diaz처럼 게임 플랜에 파워를 확실하게 장착한 모양입니다. 유격수 수비는 역시 내추럴하지 않습니다.

 

(COLD) Matt Wieters - 늦은 계약 탓인지 공수에서 구렸습니다. Pena가 더 잘했지만 계약 순간부터 정해진 수순.

 

(ICE) Adolis Garcia - 스캠 초반에 많이 나와 21타수 1안타 치고 내려갔습니다. 나름 공은 많이 봤는데 폼이 바닥이더군요. 마이너 캠프에선 꽤 핫한 걸로 압니다. 목돈 쥐어줬으니 실적 뽑으면 콜업은 해주겠습니다만.

 

Evan Mendoza - 아무 인상 없더군요. 플레잉타임은 주는데 1루수로 내보낸다 = 별 기대치 없다 = Patrick Wisdom.

 

Edmundo Sosa - 1주차에 너무 크게 휘둘렀고, 2주차에 스트로크 줄이며 갭파워 동반한 실적 뽑아줬는데 걍 내리더군요. 40인 로스터에 없는 Edman은 아직까지 남아 있는데요. 작년부터 유격수로 잘 안 내보냅니다. 팀에서 원래 포지션 플레잉타임을 안 주면 기대치가 없다는 뜻입니다. 프리미엄 포지션 남바완 수비수인데 이상하군요.

 

Scott Hurst - 16타수 5안타 더블 2개, 트리플, 홈런 기록했습니다. 사이즈는 Edman과 도긴개긴이라도 raw power가 있어요. 근육 좀 붙이면 게임파워 발현에 도움이 될 텐데요. 왠지 부상도 줄어들 것 같고. 좋은 인상 남겼고 사실상 드랩 1라운더라 팀에서도 챙겨주려는 것 같습니다.

 

Nolan Gorman - 9타수 1안타 1홈런 6삼진ㅋㅋ 선풍기 돌리는 솜씨가 절륜하고 좌투수에게 가죽 벗겨지겠더군요. 헛스윙이 너무 많아 카운트 싸움 안 됩니다. 유망주 리스트에 나왔던 얘기들이랑 똑같아요. 홈런 칠 때 핸드 포지션이 덜렁거리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타석은 측면샷이 제공되지 않아 모르겠구요. 수정 중이길 바랍니다. 55 어깨에 송구는 안정적이었는데 에러 대부분이 필딩인 모양입니다. 약점인 역동작 글러브질 필요한 타구는 나오지도 않았는데요. 송구 약점 없고 뻣뻣하지 않아 결국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관점에 변함 없습니다.

 

Elehuris Montero - Gorman도 등빨 있는 놈인데 얜 정말 크네요. 딱 한 타석 봤는데 Doolittle 상대로 0-2 카운트에서 버텨 볼넷 골라 나가더군요. 스윙도 시원했습니다. 계속해서 실적 잘 뽑아야겠어요. Gorman이 10타석 받는 동안 더 상위레벨에 더 좋은 타자인 인마는 3타석이라니. 확실히 드랩 상위픽 성골 프리미엄이 대단합니다. Carlson도 Adolis + Arozarena 플레잉타임 받았죠.

 

John Nogowski - 얘도 딱 한 타석 봤는데 Ravelo삘이라 적어봅니다. 카운트 몰린 상태에서 시퀀스 잘 만들어 더블 뽑아내더군요. 호마, Ravelo보다 볼넷 더 고르고, 삼진율 굉장히 낮은 대신 raw power는 떨어집니다. AAA 승격조차 어려운 상황이 안타깝군요.

 

 

 

Posted by jdz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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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tyles 2019.03.23 22: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카는 작년에도 건강만 하면 쓸만한 투수였죠
    잘해서 qo받고 보내는게 최선입니다
    이팀 여름상태가 와카 아슬아슬하게 4등정도는
    찍고있을거고 승차도 크게 안나는데
    팔순 없슬겁니다

  2. BlogIcon jdzinn 2019.03.24 05: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이콜이 렌던, 돼지에게 백투백 맞는 등 3이닝 4실점. 수비 도움 받았습니다. 제구 안 좋았고 고만고만한 체인지업 몇 개. 스벅 상대로 직접 투리런 날리기도.

    헛슨이 남은 6이닝 셧아웃. 투구수 60개쯤? 오늘은 제구 되는 싱커에 커브 많이 섞었습니다. 슬라이더가 하이80의 커터 성향으로 들어갔는데 지난 경기와는 뎁스가 또 다르군요. 스캠 구장들 카메라 각도가 제각각이라. 암튼 몇 개 안 던졌고 이제 본게임에서 확인하면 되겠습니다.

    오닐이 모처럼 똑딱질로 4안타 쳤지만 존컨택 문제 여전. 만루에서 고먼이 대타로 나왔는데 3구 3슬라이더 3선풍기. 당연하지만 얜 진짜 순도 100프로 애송이에요. 캠프에 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몬테로 한 타석이라도 더 줘라. 칼슨이 99.9% 더블아웃 처리해야 할 타구를 1루에 굴리더군요. 어깨 30짜리 송구였는데 마이너, 스캠 통틀어 55짜리 송구 한 번도 못 봤습니다. 이거 50도 안 되는 거 아닌지. 타구질 말고 타석 퀄리티는 점점 봐줄 만합니다. 올라오나 싶던 파울러는 스벅 공 건들지도 못하고 3폭삼. 얼굴 가리고 봤으면 마이너리거인 줄 알았을 듯.

  3. yuhars 2019.03.24 10: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정리 잘 봤습니다.

    올해 스캠에서 타격이 워낙 구려서 전 거의 안봤는데 그래도 잠깐식 본 이미지만 저도 좀 적어보자면...

    마이콜은 작년이랑 비슷한데 피홈런이 좀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플래허티는 구위는 좋은데 여전히 투구수 줄이는 구질이 없어서 문제더군요. 이닝이팅이 좀 힘들것 같았습니다.

    웨이노는 요 몇년 스캠중에는 가장 좋은데 역시나 구위가 어느정도 버텨줄지가 궁금하고, 와카는 어깨 부여잡지만 말길 바랄뿐이네요.

    레예스는 점점 컨디션이 올라오는 추세이긴 한데 작년 마이너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힉스는 존에 들어가면 강건마이긴 한데...ㅋ 과연 일정한 컨트롤을 보여줄수 있을런지요. 뭐 지금 구위만 해도 믈브 불펜들 중에서 탑 3안에 들것 같더군요.

    오닐은 작년보다는 덜 풍기인것 같긴 한데 아직 뭔가 조정중인 느낌이고, 칼슨은 성골이라 기회 많이 받은것 같은데 뭔가 비약적인 폭발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AA에서도 264-364-452 이런 스탯라인을 찍을것 같습니다.

    골슈는 정말 오랜만에 가져보는 슈퍼 하이클래스 타자라는게 스캠 몇타석만 봐도 느껴지고 고먼은 갈로보다 더한 선풍기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겠더군요. 아직 나이라는 쉴드가 있긴 합니다만 어프로치 자체가 영 별로더라구요. 뭐 의욕이 앞서서 그런것 같기도 하지만요. 홈런 친것 때문에 기회를 너무 많이 주는데 말씀맞다나 저도 몬테로 타석을 보고 싶었습니다. 몬테로는 저도 같은 타석을 봤는데 카운트 몰리고도 공 잘보는것만 해도 마음에 들더라구요. 고먼이라면 카운트 몰렸을때 에라모르겠다 하면서 휘둘렀을텐데 말이져... 그런데 덩치가 너무 커서 외야로 옮기는건 불가능한것 같던데 올해 AA에서 폭발하면 포지션 조정을 어찌할지도 궁금합니다. 갠적으로 타선에서 그림만 보면 소싯적 AP의 후계자는 이놈이다 싶을정도로 덩치랑 노안이 비슷해서 뭔가 더 호감이 갔습니다.ㅋㅋㅋ

    • BlogIcon gicaesar 2019.03.24 14:12 Address Modify/Delete

      힉스 강건마 비유에서 빵 터졌습니다. 소싯적에 만화책 대여점에 럭키짱 걸푸 신마계대전 뭐뭐 등등 김화백 만화를 섭렵했던 입장에서 볼 때 정말 찰진 비유네요. 존에 들어가면 108계단 발동한 강건마고 안들어가면 그냥 강건마고 존에 들어가는 것 같다가 안들어가면 계단 들어가다 쳐맞는강건마고...아무튼 적이 누구든 쳐맞는가 아닌가를 내가 결정한다는 점에서 힉스는 강건마네요. 그러니 제발 쳐맞신 말고 싸움신 강건마 모드로 가자 힉스야...(근데 만화에서도 보통 쳐맞신으로 나온다는게 함정...ㅜㅜ)

    • yuhars 2019.03.24 14:27 Address Modify/Delete

      전국 최강 쳐맞기신 강건마면 망이죠. ㅋㅋ 스터프 166의 강건마가 될거라고 믿어야 합니다. ㅋㅋ

    • ㅇㅇㅇ 2019.03.24 15:52 Address Modify/Delete

      강건마 이전에는 오혜성이 있었지요. 그게 160KM 팜볼이었었나 지금 생각해봐도 참 ㅋㅋㅋ

  4. BlogIcon skip55 2019.03.24 15: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 봤습니다, 개막 전 어느정도 감(?) 잡는 용도에 더해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만 알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 스캠마다 기대하고/기다리는 포스팅입니다 ㅎㅎㅎ

    Flaherty: 84~90 미스터리 피치, 그때 짤방 본 뒤 간간히 찾아봤는데 임마가 얍삽한 우등생 스탈이라 그런가 영업비밀스러운 내용들은 어지간하면 말을 아껴서 나오질 않더군요. 전부 하나마나한 fastball command니 뭐니.

    Hudson: 밀고있는 입장에서 내년이 아닌 올해부터 선발 시작이라니 그저 기쁩니다. 임마 베테랑들도 좋아하더라구요, 자기 등판 없을땐 Mikolas랑 Waino bullpen session하는거 기웃기웃거리며 지켜보다 궁금한거 생기면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물어보고. Goldy 영입과 건강한 DeJong&주장으로 단단해진 내야 역시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당장 올해는 힘들겠지만 3 WAR급 선발로 성장하리란 강한 믿음이 있습니다 ㅎ

    Gomber: 강등 소식 받고 당일 오후 마운드에서 Maddux랑 이런저런 작업하는 모습이 Gomber의 위상이라고 누가 트윗 올렸었는데 정말 딱이죠, 콜업 1순위. 감독도 선수 본인도 작년 좋을때 모습 찾아야된다 인정할때부터 아 맛이 갔구나 싶었는데 시간 좀 필요하겠네요. 탱자탱자 놀다 온 것도 아니고 보통 이런 케이스는 욕심이 과해서 너무 많은걸 시도하다 삐끗하는 경우인데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합니다.

    Hicks: 임마 chanegeup 짤방도 웃기더군요. 진심으로 야구를 좀 더 일찍 시작했거나, 키가 2인치만 더 컸다거나, 엄한 부모 밑에서 자랐거나 중 한가지만 충족시켰어도 Reyes급 재능이었을 겁니다. 정말 난 놈은 난 놈이에요. 1년 만에 정신적으로도 꽤나 성장한 것 같아서 더욱 기대되구요. 그러고보면 CMART놈이 정말 얼마나 헬레레한 놈인건지.

    Leone: 다른 누구보다 이놈이 허리를 꽉 잡아줘야 되는데 고구마라니 걱정이 앞서네요. 개막하면 스캠은 페이크였다 누가 스캠서 죽자살자 하냐! 시전하는 놈들이 둘, 셋 꼭 나오는데 그게 Leone이길 바랄 뿐입니다.

    Brebbia: 이건 아니죠. Girsch가 작년 겨울에 마! 니 (스캠서 자기 모습만 보여 주면) 이제 Memphis 셔틀 역할은 끝이다! 공개적으로 내뱉어놓고 다른 놈도 아닌 뭔 Tyler Webb이랑 마지막 자리 경쟁이라니. 선수 퀄리티 문제도 문제지만 이거는 좀. 이런 식이니 선수가 팀에 충성하거나 디스카운트 해줄 필요가 없는 겁니다. Shildt가 좌/우 고려보단 그저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불펜 꾸린다고 말한 것도 분명히 기억합니다.

    Meisinger: 이런 류 중 40인 안에 이름 써있는 대부분은 올시즌 종료 후 Montero, Woodford, Connor Jones, Edman, Knizner 다 로스터 때려박을때나 FA 영입할때마다 하나씩 DFA되겠네요. Jesus Cruz 마이너 스캠서 계속 1이닝만 던지는거 보니 다시 불펜으로 돌아간 듯 한데 이쪽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5. BlogIcon jdzinn 2019.03.24 18: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헛슨은 싱커 커맨드와 슬라이더 딱 2개인데. 스프링필드에서부터 지켜본 바 커맨드는 지금이 피크입니다. 과연 빅리그 레벨의 카운트싸움에서도 버틸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네요. 슬라이더는 지난 경기에서 존 훑고 내려가며 낮은 코스로 타겟팅이 됐는데요. 어제는 커터처럼 그냥 존에 넣더군요. 같은 구질이었는지 아리송합니다. 전자의 슬라이더가 진짜라면 싱커 커맨드까지 상쇄시키면서 올해 바로 3 WAR 뽑아줄 것 같습니다.

    힉스는 등빨 약간 생겼습니다. 여러모로 오프시즌 잘 보낸 것 같아요. 조각 다 맞추면 베탄시스 만큼 삼진 뽑겠던데 싱커볼러라서 너무 높아도 별로겠네요. 브레이크아웃 문턱까지 왔는데 과연 컨트롤이 어찌 될지.

    사실 전 골디가 에이징커브 들어갔다고 봅니다만 소프트웨어가 워낙 출중해 천천히, 우아하게 내려올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생산성 2년 유지한 뒤 약간 내려와서 2년, 마지막 2년은 레고잉여스럽게.

    • styles 2019.03.24 18:09 Address Modify/Delete

      이팀에서 맷잉여급 커리어만 찍어도 괜찮죠. 그때 잘할떄는 6war이상 찍었고
      못해도 2014 2015년에도 꽤나 준수했죠
      그떈 몰랐지만 그 형이라도 있어서
      팀내 구색이 잡히고 가을야구라도 했죠
      주나형만 잘하면 타선 보는재미는 괜찮을겁니다

  6. lecter 2019.03.25 10: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 봤습니다. 저도 매년 가장 기다리는 포스팅 중 하나인데요, 매년 감사 드립니다.

    - 무뇨즈, 브레비아 둘 다 로스터 들어간 게 좋네요. 둘 다 경쟁할 처지는 아니고 당연히 자리 보장받아야 하는데, 좌타자/좌투수 아니라고 경쟁 들어간 건 너무하죠. 뭐 선수들 긴장 탈 이유는 되었겠지만...저코나 씨맛 돌아와도 자리 차지하고 있으면 좋겠네요.

    - 골디는 jdzinn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에이징 커브 들어갔으나, 급격하진 않을 거라고 예상해요.

    - 개막 시리즈는 마이콜-플래허티-헛슨-와카 순이더군요. 다음 날 웨이노, 하루 쉬고 마이콜, 그리고 플래허티가 홈 오프너 등판합니다.

    - 오늘 타순은 카프-골디-데용-오수나-야디-파울러-웡-베이더 순이었는데요. 파울러가 좀 더 잘해서 2번으로 올라가거나 야디와 자리만 좀 바꿔줬음 좋겠습니다.

  7. BlogIcon jdzinn 2019.03.25 14: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시즌 초반 테이블세터를 카프-골디로 꾸릴 모양입니다. 갓-베이더 하위타선 테이블세터로 1~2번이 중심타선도 동시에 수행한다는 아이디어인데. 작년 한창 뜨거울 때 재미 좀 봤습니다만 그닥 취향에 맞지 않는군여. 파울러는 아무래도 안 되는 분위기라 호마/오닐이 올라가줬음 합니다.

    어제 코디 휘틀리와 헤수스 크루즈가 나왔는데 크루즈는 별 인상이 없었습니다. 시즌 돌입해서 패스트볼에 힘 더 붙으면 데리안이랑 비슷하려나 정도? 휘틀리가 고타점 오버핸드라 눈에 띄더군요. 중계진에서 미드90 언급했고 디셉션빨 좀 받는 듯했습니다. 포심이 가벼워 보이긴 했는데 꼴랑 1이닝이라 확실지 않습니다.

  8. BlogIcon skip55 2019.03.25 20: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빠따는 뭐 별로 할 말이 없네요. Fowler는 lecter님 말씀대로 어떻게든 17년 모습 재현해서 2 or 5로 올라가던가, 만약 Cecil과 같은 길 걷는다면 jdzinn님 말씀대로 하루라도 빨리 Oneill/JMart로 바꿔줘야겠죠. 임마 슬로 스타터고 결과가 아닌 과정을 보며 기다려주겠다 어쩌고 저쩌고 감독이 뱉은 말이 있어서 후자 시나리오가 쉽진 않을 것 같습니다만.

    내일 세상이 망해도 허허허 마인드일 것 같은 Ozuna는 어용 말하는거 보니 살짝 자극을 받긴 받은 모양인데요. 17~18년 평균을 내보니 296/351/492, 126wRC+ 나옵니다. 딱 요정도만 해줬으면 좋겠네요. 암만 하쿠나 마타타형 인간이라도 돈 욕심은 있겠죠, 설마.

    Arozarena는 그냥 다같이 분석을 포기 하는게 어떻습니까 ㅎㅎㅎ Knizner는 외부 평가는 여전히 상타치고 있으니 여름 즈음 어디 Adam Conley나, 음, 뭐 당장 탐나는 카드가 Conley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아무튼 서비스타임 적절히 남은 잘빠진 좌완불펜 사오는데 쓰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Sosa는 지난 BA챗이었나요? KG가 내부인사에게 팀 내에서 점마한테 큰 기대 안한다고 들었다 궁시렁 거린거 그대로 적용되나 보네요. 올해 어느정도 방망이 실적 내면 모를까 올 겨울쯤 Erik Kratz급 백업 포수와 맞트레이드 예상합니다.

  9. BlogIcon skip55 2019.03.25 20: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s://twitter.com/Cardinals/status/1109101603976556544

    30년 넘게 마이너에서 묵묵히 애들 가르치고 보듬어주던 Mark DeJohn이 올시즌 후 은퇴하나 봅니다.

    https://www.cibercuba.com/noticias/2019-03-21-u194102-e194102-s27066-jardinero-hansel-otamendi-acuerda-cardenales-san-luis

    시바, 아니 시버쿠바에 따르면 Hansel Otamendi라는 17살 꼬맹이와 150K~300K 사이 액수로 사인했댑니다. 쿠바 U-15 출신 외야수. 이번 period에 사인한 놈들 중에서도 그닥 눈에 띄는 투수 없는 걸로 아는데 이 시점까지 남아있는 카드들이 빠따 밖에 없나봐요.

    Greg Holland가 Dbacks 마무리로 낙점됬다는군요. 저번에 판타지 때문에 잠시 확인했을때 max 91mph찍고 난리였던걸로 아는데 회복이 된건가요 아니면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건가... 후자라면 어짜피 리빌딩 모드인데 고의적인 탱킹 수단일지도 모르겠군요 ㅎㅎㅎ

    • BlogIcon FreeRedbird 2019.03.28 10: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홀랜드 스캠에서 던지는 모습은 작년보다 더 구려 보였습니다. 1) 뽀록으로 세이브 좀 쌓으면 어디 불펜 약한 컨텐더한테 덤탱이 씌워 팔아먹으려는 속셈 2) 브래들리의 세이브 숫자를 줄여 연봉조정에서 이득을 보려는 의도 정도가 예상됩니다. 둘 다이거나, 혹은 어느 쪽이든 간에 매우 구린 의사결정이죠...

  10. Styles 2019.03.26 11: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킴브렐 가격만 적당함 지르고싶은데 홀랜드 할거같아서 무섭습니다 킴브렐하나 추가하면
    엄청쎌걸요

  11. BlogIcon ㅇㅇㅇ 2019.03.28 11: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내일 개막날인데 좌투 쪽이 너무 헐거워 보이는게 좀 불안하군요 허허...

    그냥 미친척하고 갈매기 단가 후려쳐서 데려오는게 그나마 안전빵이긴 한데 스캠도 제대로 못치뤘으니 홀읍읍 시즌 2 찍을 가능성이 크지요. 그렇다고 갈매기 빼면 남는게 매드슨 베노아 해처 존슨 등등인데 이쪽은 영입하면 지뢰거슨 시즌 2로 봅니다 껄껄껄


Mike Shildt

골디는 빠따 외에도 수비, 베이스러닝에 대한 열정까지 그냥 다 짱짱맨.


Fowler 주전 RF. 보고되는 메디컬 리포트도 A+ grade임.


호마 역시 (주전으로 뛸) 자격 있음. 당장 어떤 역할이 주어질거라 장담은 못하지만 호마는 좌투 상대 몬스터고 보통 4경기 중 1번은 좌투가 선발로 나오기 때문에 (특히 Cubs는 좌완만 3명) 자주 플레이할 수 있을 것임. 벤치뱃으로는 최고급.


CMART에겐 니가 가진 모든 능력을 다 발휘해 보라며 등을 밀어줌. 선발투수로 확실히 준비되길 기대함. 2010년인가 2011년 EST에서부터 인연을 쌓아왔고 2012년 내가 Springfield 감독일때도 함께 했음. Has a huge heart. 오프 시즌을 문자 그대로인 오프 시즌으로 보내지 말고 (다음 시즌을 위해) 진지하게 임하라 설득했음.


Yadi 코멘트 전부 엄지척. 사람들마다 의견이 다를 순 있음. 하지만 이 도시를 home이라 부를, 절대 boring이란 단어를 쓰지 않을 (명전 또는 명전급) 선수들 많음. Stan Musial, Ozzie Smith, Albert Pujols, Matt Holliday, Whitey Herzog, Lou Brock. 다들 세인트루이스에 집을 마련했거나 자신의 자선 재단을 운영하며 이 곳을 주저없이 home이라 부르는 사람들. 어제 저녁 Paul/Amy Goldschmidt와 같이 보냈는데 3시간 동안 조금도 boring하지 않았음. 월요일에는 캘리 출신이자 지금도 거기 사는 Jim Edmonds와 저녁 약속이 잡힘. Edmonds도 세인트루이스가 지루하다 생각하지 않음. Animal Rescue Foundation 이벤트로 방문 예정인 TLR도 마찬가지. 사람들은 boring이란 단어에 자신만의 definition이 있을 것임. 그들 모두의 의견을 존중함. 또한 Bryant를 존중하며 충분히 그럴만한 자격 있는 선수임. 하지만 동시에 난 우리 선수인 Yadi를 지지함. Yadi가 말한 내용을 분명히 지지함.


Miller 영입으로 bullpen flexibility 증가. 지정된 클로저 없음. matchup 따라 운용할 것임.


(재미있게도 사장님은 지정된 마무리 투수가 있는 시스템을 선호한다 말했는데 Shildt가 반기(?)를 들었네요)


선발 5자리 놓고 10~11명이 경쟁할 것. 작년 NL 통계보면 승리투수 중 63%가 선발투수임. Maddux도 경기당 사용하는 투수의 수가 적을수록 (그만큼 선발이 오래/잘 던졌다는, 긴 시즌 조금이라도 불펜 부담을 줄여줬다는 말이니)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 말했음.


Miles (Mikolas)는 strike-throwing machine. 물론 quality strikes. 타자들 타이밍/밸런스 뺏는데 일품. inside/outside, up/down 요리조리 대단함.


Ozuna와 오프시즌 동안 연락 주고 받았음. (비록 지금은 도미니카에 머무르고 있지만) Jupiter에 소집일 보다 일찍 도착할 것. 2월 초 예상함.


작년 9월 마지막 두 시리즈 전까지 7시리즈 중 6번 위닝이었음. 밀워키 시리즈 패배가 정말 타이밍 안좋았음. 너무 중요한 시리즈 였는데. 더욱이 close games였기에 아쉬움. 그렇다고 변명할 생각은 없음. 우리가 맥주네보다 한 수 아래였던 것.


FA는 오너쉽 영역이지 내가 이래라 저래라 이렇다 저렇다 할 영역 아님.


2번 타자 말이 많던데 Goldy, DeJong, Wong(좌-좌를 선호하진 않음), Molina, Dexter, JMART, Bader(성장한다면 at some point) 전부 2번 fit에 어울림. 아직 누가 2번 칠지 결정하지 않았음. 스캠서 판단.


수비 작년보다 좋아질 것.


선수들과 쌍방향 소통이 중요함. 구단 내부 많은 이들이 도와주고 있음. 각종 정보를 선수들 알기 쉽게 요약 (및 가공해) 전달하려 노력함. 내가 선수들에게 뭘 주문하든 선수들은 맞받아 칠 수 있다고 봄. 충분히 그럴 수 있음. 다만 예의를 갖춰야함.


Molina는 능력, 경쟁심, 야구에 대한 사랑 3가지가 완벽히 조합된 사람. Oquendo와 괜히 가까운 사이가 아님. 팀 내 그 누구보다 스마트한 사람이기도 함. 감히 표현컨데 Yadfather(Godfather). Yadi가 입을 열면 모두가 경청함. 


Fowler뿐 아니라 다른 많은 선수들과 미팅 가졌음. 좋은 관계는 반드시 honest communications (transparency)가 동반되야 하는 법. 선수들뿐 아니라 모든 구성원에 해당. 분석팀 멤버들과 현장 스탭들 사이에도 더 많은 대화가 필요하고 이를 밀어줄 것임. 


코치/선수들 모두가 sense of enjoyment, passion and enthusiasm을 가졌으면 함. 적절한 preparation이 동반된다는 가정하에. 


스캠은 효율적으로 보내는게 중요. 지루하지 않게, 일상적인 루틴도 프레쉬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 하루하루 앞으로 나아가는게 중요. 팀 수비를 크게 강조할 예정. 기본기가 몸에 배도록 만들어야함.


DeJong과 Bader 대단한 놈들. 지들 알아서 발전하고 이런저런 변화를 추구함. 열정이 있음.


(Kolten Wong: “Just to have that kind of communication going into it, that’s huge man,” Wong said. “At the end of the day, we’re all adults. And to get treated like it — for the manager to come at everybody and be like, ‘What do you think about this? What do you think about that?’ That’s how you build chemistry. That’s how you build a family.”)


(어려운 상황에 놓여도 보고, 불펜 운용도 확인해야하는 등 여전히 검증할게 많지만 적어도 목사 설교하듯 자기 말만 하고, 자기가 절대 옳던 MM과 대척점에 서 있는 스타일인건 확실해 보입니다)


Bill Dewitt Jr

노조 파업 걱정 안함. 아직 다음 협약까지 시간 남아 있음. 원래 시장 상황은 밀물/썰물처럼 오가는 것. 오프시즌 전부터 두 거물 FA 빠르게 사인할 거라 생각치 않았음.


골디가 팀을 좋아하게 될거라 생각함. 당연히 장기계약 맺고 싶음. 


탱킹은 올바른 단어 선정이 아니라 봄. 팀이 하향 사이클을 타고 있다면 선택할 수 있는 legitimate strategy일뿐. 드래프트 앞 순번일수록 더 훌륭하고 보장된 선수들을 뽑을 수 있으니 당연한 것.


팀은 division-winning contender이자 플옵에서도 한 건 하기 충분한 전력임. 사실 지난 몇년간도 이리 생각해왔음. 물론 3년간 플옵 진출에 실패했지만, 다 한끝차이였음.


드래프트, 국제계약, player develpoment 그리고 scouting에 본격적으로 투자하면서 기복없이 해마다 컨텐딩 경쟁에 참가할 수 있는 길이 더 쉬워짐. 더 나아지기 위해 돈 쓰는 방법은 정말 여러가지가 있음. Infrastructure 성장이 특히 어마어마함.


Jeff Albert는 Jeff Luhnow가 여기 있을때 고용한 사람. 휴스턴으로 떠난 뒤 또 데리고 갔었음.


Molina가 뭐라 했는지 모름. 


(기자들이 이야기해주니 뭐가 좋은지 크게 씩 웃었습니다)


(더 긴데 요샌 이 늙은이가 가장 짜증나니 그냥 짧게 끝냅니다)


Yadier Molina

"St. Louis is home. If anybody has to say anything bad to my home, I'm going to be there for us."


팀은 좀 더 aggressive해져야 함. 월드 시리즈 타이틀을 위한 모든 조각이 모였다고 100% 확신.


Hicks놈이 slider에 좀 더 자신감을 갖게 된다면 더 좋아질 것.


Shildt는 preparation, trust, communication 등 많은 부분에서 TLR을 떠올리게 함.


현재 무릎 상태는 50% 정도. 3월 중순까진 경기 소화하기 힘들 듯. 스쿼트 본래의 10% 무게로 하고 있음. 3월까지 불펜 세션 몇차례는 소화할지도 모름. 지난 6/7월 수술이 필요하단걸 알았고 몇 년 전보다 통증이 훨씬 심해졌지만 꾹 참고 뛰었음. 통증이 있던 말던 신경쓰지 않았음, 어쨋든 타석에서 내 역할(밥값)은 충분히 수행했으니까. 좀 더 일찍 수술할 계획이었지만 일본 초청 때문에 미룸. 일본 좋아함.


물론 개막전까진 100% 준비될 것임.


골디 트레이드 발표 당시 Jupiter 근처 바닷가 보트에 타고 있었음. 보자마자 Get me a beer! 소리지름.


계약 2년 남아있음. 푸에르토리코에서 이미 한 번 발표했는데 계약 이후에도 1년 더 뛸 용의 있음. 물론 오직 Cards 유니폼 입고서만. 만약 팀이 그때에도 날 원한다면 난 뛸거임. 팀이 원하지 않는다면 (주저없이) 은퇴. 앞으로 2년간 성적이 좌우할 것.


Ozuna와 연락했었음. He told me he is feeling a little bit better. He wants to be ready for Opening Day. I told him take it easy, don't push it. He wants to be there for us, so he's going to try to push it. Hopefully, he is fine for opening day. 


Carp는 한 포지션에 고정되면서 더 좋아질 것.


(다시 한 번) 100% 장담하는데 우리 플옵 갈꺼임.


Matt Carpenter

Yadi는 야구건 일상생활에서건 불같은 사나이. 컵스전 기대됨.


이런 말 지겨울수도 있겠지만 새로운 선수들(Goldy&Miller), 새 매니저, 새 코치들(Jeff Albert)에 지난 시즌 막판 팀을 캐리했던 어린 선수들, 우리 베테랑들 모두가 함께하는 이번 시즌은 정말 뭔가 느낌이 다름. 물론 말이 아니라 필드에서, 실력으로 증명해야 할 것.


3루에만 집중하고 있음. Arm strength 빌드업 위한 throwing program도 평소보다 일찍 시작했음. 특별히 throwing motion 바꿀 생각은 없음. 한 번에 쉽게 바꿀수 있는 것도 아님. 내가 풀타임 3루 수비 잘 해낼수 있을까 불안해 하는 목소리 알고 있음. 우리 팀 뿐 아니라 리그 전체에 내가 쓸만한 3루수라는걸 증명해낼 것. 


골디와 고교/대학 시절 맞붙어봤음. 단언컨데 현 팀의 best player. 단순히 최고의 실력뿐 아니라 best person, best teammate. 어린 친구들은 골디 보며 배울게 많은 것임. (다른 누구도 아닌) 골디가 왔기 때문에 3루건 어디건 기분좋게 옮길 수 있었음.


골디와 나는 지난 시즌 초반의 지독한 슬럼프에서 탈출했었음. 이를 통해 나름의 인사이트와 경험을 얻었는데 골디와 만나 이야기해보고 종합해 서로 기복없는 시즌을 보내고픔.


2009년 PB에서 Jeff Albert와 함께 했었음. 골디에 가려졌지만 팀에 큰 +가 되는 영입임. 지식과 열정의 밸런스가 아주 잘 맞아 떨어지는 사람. Biomechanics of a swing에 내가 만난 그 누구보다 정통함. 각종 정보를 추출해 분석하고, 타자들에게 쉬운 언어로 설명해주는 사람. (개개인 선수에게) 가장 효율적인 스윙을 찾아내 적용시키는 사람. 이를 통해 swing&miss 줄이고 매 타석 퀄리티를 높여주는 사람. 나같은 경우 시즌 기복을 줄여보고 싶어 Albert가 임명되자마자 이와 관련된 대화를 수차례 나눴음. Great conversation.


현재 FA 시장 분위기는 이해하기 힘듬. 예전엔 그저 선수들 나이가 많아 그러겠거니 싶었는데 (Harper나 Machado를 보면) 그것도 아님. 선수나 팀 모두에게 좋지 않은 상황.


시간이 참 빨리가는 것 같음. 이번이 계약 보장된 마지막 시즌(2020년 클럽 옵션)임을 잘 알고 있음. 신경쓰지 않고 19년에만 집중하려 함. 



Jack Flaherty

그 누구도 Bryant의 코멘트에 동의하지 않음. 팀원 모두 Yadi와 Brebbia를 지지하며 함께함.


왜 이 시점에서도 여전히 많은 FA들이 미아로 남아있는지에 대해 여러가지 느낀게 많고 이것저것 찾아보며 공부도 했음. 선수들이 더 크게 목소리 내줘야함.


작년 9월 많이 힘들었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고 생각함. 사소한 것들(getting first strike, getting ahead in count)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음. Miles (Mikolas)는 1년 내내 기복 없이 first strike 때려넣던데 대단함. 


기복 역시 줄이고 싶음. 안좋을 때(rough start) 이런저런 조정을 통해 (슬럼프 없이) 최소화 시키는게 목표. 


“I’m always ready to get better. I’m always ready to work. I don’t have to work to stay motivated.”


Bob Gibson옹과 자주 연락함. 야구 주제로 전화, 문자 정기적으로 주고 받음. Gibson옹이 먼저 지난 시즌 내 라커룸에 폰 번호와 이메일 주소 남겨놓고 가서 고맙고 감동이었음. He liked what I had. He liked what he saw. Gibson옹은 어느 순간 지치고 힘든 시기가 올 텐데, 또 어느 순간부턴 그 이상 힘들어지진 않으니 어떻게든 참고 견디며 늘 100% 쏟아낸다면 좋은 결과 따라올 거란 말을 건네줌. 난 내가 야구를 잘 알고 있다 생각했지만 Gibson옹 말을 들을수록 그게 아님을 깨닫고 그저 옹을 우러러보게 됨. Gibson옹 커리어의 반이라도 따라가게 된다면 행복할 것.


타팀들 플옵 중계 보는거 안 좋아함. 특히 우리보다 그닥 나을게 없어 보이는 팀들 경기.


어머니가 월드시리즈 다저스 응원(LA 로컬)하며 보던데 난 함께하지 않았음. 직접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플레이하며 그 열기와 감정을 느껴보고 싶음. 


Springfield 시절 Walker Buehler와 맞붙어봤음. 스페셜한 재능&투수.


브루어스 선수들 3명(Yelich, Braun and Moustakas)이 후원하는 California Strong Foundation에 합류함. 산불 피해 및 칼라바사스 총격 사건 구호 캠페인을 위해 채리티 소프트볼 경기 뛰었음.


Hicks 작년에 정말 잘했음. 경험 쌓이고 좀 더 정제되기 시작하며 더 좋아질거임.


Fowler가 자꾸 태클거는데, 우리팀 투수들로 구성된 농구팀과 야수들로 구성된 농구팀이 붙으면 투수들이 쉽게 이김. 나랑 Mikolas가 팀 웨이트 룸에 Touch the Ceiling club을 만듬. 점프해서 11-foot(335cm) 지점에 손이 닿는 사람들만 가입 가능함. 나, Mikolas 외에 Ponce de Leon, Gant 그리고 Wacha(전부 투수들)가 회원(?). 뭐 야수도 한명 있긴 함.


(FA 1~2년이라도 잡아먹는 재계약은 절대 안해줄꺼 같긴 한데, 여러모로 맘에 드는 성격이네요)


Jordan Hicks

다른 불펜 투수들도 다 마찬가지겠지만 클로저 역할 맡고 싶음. 하지만 감독님에 따르면 (특별히 지정된 마무리 없이) late-inning matchup guy로 뛸 것 같음.


볼 카운트 유리하게 가져가는게 목표. Strikes% 비율 높일 필요가 있음. 지난해 slider 오락가락했음. 어떤 부분들이 잘못됬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수정/발전할 수 있을 것.


아직 투수로서 경험이 그리 많지 않다는걸 알아줬으면 함. 고교시절 총 60이닝 던졌고 AA와 AAA 건너뛰었음. 


매년 구속이 늘었는데 올해는 어떨지. 가능성은 있음. 물론 딱히 구속 늘릴 계획은 없었지만 더 빨라진다면 좋은 일임.

(정확히 “Every year, my whole life, I’m not going say it’s going to happen (in 2019), but I’ve grown in velocity every single year. It’s not something I really care to do that much, but it’d be pretty cool. Maybe one time if I’m (up on a hitter) 0-2, throw one up in the zone, four seam, and try to get it, who knows? But it’s not something I’m planning on doing or anything.”)


105mph 던진건 엄청난 일이었음. 하지만 그 날 하루 뿐이었는데 너무 특별한 취급받는게 좋지만은 않음. 아니, 단순히 105mph 던졌다는 것 만으로 주목받고 싶진 않음. 


올 시즌 구속에 신경쓰지 않을 생각. 그저 타자들 KKK 잡아내는데 집중할 것임.


야구선수뿐 아니라 한 명의 사람으로서도 성장한 것 같음. 특히 Gary LaRocque에게 감사를 표함. 내가 조금 엇나가는 시기에도 항상 내 뒤에 있어주고 믿어줬던 분.


베테랑들의 여러 도움에 고맙단 말도 전하고 싶음. 작년 로스터 진입 후 Yadi 포함 여러 베테랑들이 다가와 응원/지지의 메세지와 동시에 자기 맡은 바는 확실히 해야된단 충고를 동시에 던져줌. 이들과 시즌 내내 함께하며 성숙해졌음. 


Harrison Bader

항상 주전으로 뛸거라 생각하고 시즌 준비해왔음. 예년과 다를바 없는 오프시즌. 팬들의 늘어난 관심과 사랑은 환상적임.


Jeff Albert와 2주 전부터 작업 시작. 아무리 data 범람의 시대라 할지라도 결국 그걸 받아들여 녹여내고 더 좋은 결과로 만들어 내는건 내 몫임.


McGee옹과 외야수비에 대해 작년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음. 또한 스캠서 Jim Edmonds와 함께하길 고대. 야구 시작한 이래 쭉 (동 포지션의 슈퍼스타였던) Edmonds를 우러러보며 살아 왔음.


세인트루이스보다 선수로 뛰기에 더 나은 곳은 없음. 카즈-컵스 라이벌리를 위해 충분한 장작이 쌓인듯. 디비전 타팀들이 보강하는걸 보니 작년보다 더 힘들어진듯함.


Molina는 자연스럽게 사람을 끌리게 만들고, 하는 이야길 듣게 만드는 남자. 함께 뛰게되어 그저 영광. 라커룸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그런 사람임.


Tyler O'Neill

웨이트보다 cardio와 yoga에 집중함. Flexibility&mobility 향상을 통해 보다 유연한 몸을 만들고, 작년 봄을 포함해 한두번 겪었던 햄스트링 부상 등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


지난 시즌 볼 카운트 불리한 상황에 너무 많이 몰렸음. 한 번에 너무 많은 걸 해보려 하다 되려 망치기 일수였음.


Jeff Albert와 여러 차례 연락, 어프로치 향상에 대해 얘길 나눔. 작년처럼 높은 K% 다시 찍고 싶지 않음.


AAA에서 더 증명할 것은 없다 생각. 팀이 가라면 가겠음. 


외야 3 포지션 어딜 가나 수비 자신있음.


Adolis Garcia

수비 훈련 주력. 3개 포지션 모두 돌며 플라이볼 타구 판단과 송구 (정확도) 훈련에 신경씀.


작년 (긍정적) 변화의 원인은 스트라잌 존 좁히고 (확실히) 대응할 수 있는 공들 놓치지 않게된 것.


Jeff Albert와 이미 컨택함. 스캠에서 함께하길 기대. 


Shidlt가 오프시즌 워크아웃 이모저모에 대해 물어봤었음. 감독이 신경써준다는건 기분좋은 일.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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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kip55 2019.01.22 21: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귀찮아서 별거 아니다 판단된 부분들은 생략됬고, 한 번에 우리말로 표현이 잘 안되면 대충 뜻만 이어지게 의역한 부분도 몇 있습니다. 그렇다고 없는 말을 지어내진 않았습니다.

    끝입니다. Flaherty는 고딩때 공부 좀 했다는건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똑부러지는 성격인건 처음 알았고, Shildt와 JMART는 말만 들어보면 사람 정말 좋아 보이더군요. Hicks도 작년 한 해 많은 일들 겪으면서 정신적으로 좀 성장한 것 같습니다. 고딩때부터 헬렐레 했던 놈이라. Mikolas는 재계약 확률이 적어도 낮진 않아 보이고, 사장님 어명 어기고 도미니카에 버티고 있는 Ozuna나 재계약에 ㅈ도 거론 안되는 Wacha는 99.9% 이별 확정인듯. Gant가 운동신경이 팀 내 탑인 것도 흥미롭군요. Shildt와 Clapp이 몇 년간 닫혀있던 선수와 코치들, 선수와 프런트, 프런트와 코치들 사이 대화와 진정한 의리볼(?)을 부활시켜주길 바랍니다. Cards가 Cards다운 맛이라도 있어야 했는데 그간은 그냥 똥통이었으니. Fowler 몸상태 꽤 괜찮아 보이니 다행이구요. Yadi는 50은 몰라도 한 40까진 현역생활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WWU만 보면 팀의 명운은 Goldy, Miller, Shildt, CMART, Fowler 등 그 누구도 아닌 타격코치 'Jeff Albert' 님에게 달려있는 것 같네요 ㅋ

  2. BlogIcon jdzinn 2019.01.22 21: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재밌게 읽었습니다. 모처럼 팀 분위기가 살아난 것 같네요. 야수들 전부 알버트 얘기인데 부리코는 정말 뭘 했을까요?

    아 그리고 마지막 녀석에 빵 터졌습니다. 존을 좁혔다고? 리포트 쓰면서 3.3%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ㅋㅋㅋ

  3. yuhars 2019.01.23 23: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리하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타코와 쉴트에 대한 이야기가 많군요. 골디 영입과 더불어서 새감독 새타코가 얼마나 해줄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부디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은 안나왔으면 좋겠네요. ㅋ

    영감님이 말하는걸 보니 지난 3년동안 컵스에게 쳐발린건 전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선수들이 못해서임 우리 수뇌부는 아무 잘못 없음이라는 것 같네요. 확실히 감이 떨어진것 같습니다. -_-;

    플래허티는 트윗질 하는것만 봐도 주관이 뚜렸한 느낌이 들더군요. 느바 좋아하는것 같던데 키도 크고 운동능력도 좋으니 농구도 잘할것 같습니다. 암튼 돈 많이 받아가도 좋으니 그 돈을 받을만큼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4. BlogIcon Skip 2019.01.24 11: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BA top 100이 나왔습니다.

    No.19 Alex Reyes (fastball 80, curve 70, slider 55, changeup 60, control 50)
    No. 36 Tyler O'Neill (hit 45, power 70, speed 60, defense 60, arm 55)
    No. 74 Dakota Hudson (fastball 60, slider 60, changeup 50, control 45)
    No. 75 Nolan Gorman (hit 50, power 70, speed 40, defense 50, arm 55)
    No. 81 Elehuris Montero (hit 60, power 55, speed 45, defense 45, arm 60)

    다섯입니다. Reyes 위로 플러스 구질만 다섯이라는 Whitley, 60/60/70에 control 65 찍힌 Luzardo, 70/60/60에 control 70 찍힌 Sixto Sanchez, 작년 1픽 Mize가 있고, 비슷한 위치에 Puk, Kopech, Honeywell 정도.

    O'Neill은 리그에서 손에 꼽는 똥파워 툴가이로 거듭(?)났고, Gorman은 top10 이후 4명 밖에 없는 power 70 grade 중 한명입니다. Montero가 Gorman보다 빠를리 없을텐데요. Nolan Jones가 55/60/50/50/60이던데 Montero와 거의 비슷한 취급이군요. 그 밖에 Dewitt이 벽에 똥칠하며 지갑 닫아 놓친 Luis Robert 76위, Adrian Morejon 52위 입니다.

  5. Skip 2019.01.24 11: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s://www.mlbtraderumors.com/2019/01/cuban-shortstop-yolbert-sanchez-cleared-to-sign-with-mlb-teams.html

    쓸데없이 국제 계약 보너스 풀이 이 시점에서 1.85m이나 남아 있군요. 진즉 망한 툴가이들이나 어깨 좋은 놈들이랑 바꿀 것이지 뭐 하는건지...

  6. Styles 2019.01.25 11: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브래드 브락 영입은 아깝습니다 컵스간 금액보니
    더더욱요 7 8회 채우기 좋은자원이라더요

  7. doovy 2019.01.25 14: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간만에 들어와서 스킵님 WWU 업데이트 포스팅 쭉 정독하고 댓글도 읽어보았습니다. 스킵님 수고 정말 많으셨고 고생하셨어요...

    간만에 위기감, 긴장감, 에너지 그런게 좀 느껴지는군요. 시카고 연고팀에서 뛰는 Bryant가 St Louis가 지루하다고 까는 것은 사실 좀 꼴이 우습긴 한데요. 그냥 관심 받고 팬들 호응 유도하고 싶은 애송이의 철없는 뻘소리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 결과적으로 이렇게 라이벌 구도에 불도 지피고, WWU 앞두고 가십거리고 만들어주고, 아무튼 크브에게 고맙게 되었습니다 ㅋㅋㅋㅋ

    당연한 소리지만 로스터는 좋아졌어요. 불펜에 검증된 베테랑 박아둔 모습 (Miller) 도 맘에 듭니다. 허나 로스터에서 경기력을 뽑아내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고, 그런 면에서 MM이 욕을 처먹었던거지요. 스캠 뚜껑 까봐야 알겠지만 올 시즌은 작년에 비해 느낌이 더 좋네요.

  8. styles 2019.01.25 20: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팀 느낌은 좋은데 신시도 세졌고 밀워키나 컵스도 상당한 팀이죠....
    옆에 팀들이 너무 셉니다.

  9. BlogIcon skip55 2019.01.26 22: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NRI 명단 나왔습니다.

    Pitchers: Chris Beck, Hector Cervenka, Seth Elledge, Mike Hauschild, Connor Jones, Evan Kruczynski, Tommy Layne, Ryan Meisinger, Andrew Morales, Williams Perez and Jake Woodford

    Catchers: Joe Hudson, Jose Godoy, Andrew Knizner, Jeremy Martinez, Brian O'Keefe, Dennis Ortega, Francisco Pena, Julio Rodriguez.

    IFs: Tommy Edman, Rangel Ravelo and Max Schrock

    OFs: Randy Arozarena and Dylan Carlson

    2. Marcell Ozuna took batting practice and played catch at the #STLCards complex in the Dominican Republic Thursday and he'll meet with president of baseball operations John Mozeliak there Monday. Mo called it a "positive first step," back from shoulder surgery.

    별다른 setback 없으면 스캠 초반은 몰라도 개막전까진 큰 문제 없겠네요.

    3. 트윗 들어가보니 Goldy 이적 하루 전에 맞췄다고 알려진(?) 놈이 Harper가 다른 조건이 다 동일할 경우 양키스/카즈가 최선호 대상이라 트윗 날려서 뭐라뭐라 말이 많더군요. 암만 봐도 신빙성이 없고 Kimbrel이면 모를까 Harper쪽은 정말 가능성 0%로 보이는데 뭐 우리같은 팬들 입장에선 쉬이 놓긴 힘든 매물이긴 하죠.

    마지막으로 어용 챗을 쓱 보니 Harper 등에 대한 관심 좀 다른데로 돌려봐라 오다를 받았는지 뜬금 Arenado를 힘주어 밀던데요. 프런트가 오래 전 부터 좋아했고 로키스 쪽에 인맥들도 있어서 이런저런 정보들도 다른 빅네임들보다 파악이 수월하다나. 어용은 또 언제부턴진 모르겠지만 1billion으로 알려진 tv deal도 1.2 billion으로 슬쩍 바꾼 것 같습니다. 방송국 지분 포함시킨건지 줄줄이 붙었다던 인센티브(아마 시청률 등)들을 계산한건진 모르겠지만 저게 발표만 1billion으로 했지 훨씬 크게 먹는 계약이란건 어용 본인도 당시부터 인정하던 내용이죠. 어용답네요.

  10. styles 2019.01.29 14: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하퍼는 그냥 이팀이 질러줬으면 하는거고 이팀이 지를리가 없죠....
    차라리 불펜 매물 한둘 더 지른다거나 로또성 투수 하나 더 지르고 끝날거 같습니다
    하퍼 와도 이팀 남은 계약상 골디까진 어떻게 들고 있을 수는 있을거 같긴합니다
    계약을 뒤로 좀 물리면 가능할지도 몰라요. 저코나 와카 미콜라스 셋 포기하면 가능은 할거같습니다

  11. Skip 2019.01.30 23: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BP도 top101 나왔었군요. Reyes가 21, Gorman이 34위입니다. 파이프라인도 똑같이 2명인것 같던데 요샌 이쪽이 제일 디테일 떨어지는 것 같아 그냥 생략. 방금 튀어나온 Keith Law 랭킹에선 Gorman 39, Reyes 42, Montero 64.

    젊은 친구들 몇 뭉쳐 prospects live란 사이트가 만들어졌는데 구상중인 것들 다 깔리면 꽤 괜찮은 소스로 자리잡을 것 같습니다. 여기 top100에선 Reyes 16, Gorman 43이네요. Knizner, Montero, Hudson이 top100~150 정도.

  12. Unknom 2019.01.30 23: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레예스는 여러차례 부상때문에 평가가 많이 내려온듯 한데
    작년 리햅과정의 충격적 구위라든지, 올해 몸상태 괜찮다는 뉴스라든지, 내년 가장 기대가 되는 선수가 될 듯 합니다.

    영감쟁이나 모사장 모두 자발적으로 하퍼 영입할 의지는 제로라고 보고 이를 서포트 하려는듯 곧 영전하는 Langosch가 오주나 상태 굳 모사장 만족이라는 트윗을 날려 오주나와의 불화 -> 하퍼영입이라는 몇몇 팬들의 행복회로를 불태웠는데요.
    여하튼 올해 빅네임 영입은 제로라고 보고 내년에도 플레이오프 미스사태가 벌어지면 팬베이스 분노가 상당할것 같습니다. 지금도 하퍼같은 슈퍼스타 영입할 기회를 놓친다며 윗대가리 성토하는 팬이 많은데 맨날 모병갑이나 드윗영감이 합리적 어쩌구 하는 변명이 이제는 안통할것 같아요. 내년엔 성적 좋아도, 나빠도 그 나름의 볼맛이 있겠어요.

  13. ㅇㅇㅇ 2019.01.31 01: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뜬금없지만 유망주 시리즈 빨리 보고싶네요. 완전 기대 합니당...

  14. BlogIcon Skip 2019.01.31 23: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s://www.stltoday.com/sports/baseball/professional/mozeliak-any-additions-to-cardinals-roster-would-just-make-things/article_2687466d-f068-58fd-bffb-f5418e348a75.html

    크... 여윽시 모젤리악이다! 추가 보강따윈 꿈도 꾸지 말라는 사자후!

    https://theathletic.com/791096/2019/01/30/the-long-road-back-after-two-major-setbacks-cardinals-alex-reyes-looks-to-make-good-on-promise/

    Reyes 이야기입니다. 몰랐는데 2년 전 1살도 안된 딸을 악성 종양으로 잃을뻔 했었네요. 여기에 두 번의 긴 부상까지 겪으며 많이 힘들었을텐데 다 잘 이겨내고 여러모로 부쩍 성숙해진 것 같습니다. 요샌 자주 드나들던 나이트 클럽도 잘 안간다는듯.

    작년 11월 248lbs에서 현재 233까지 감량했다 하고,

    유료 기사긴 한데... 뭐 이정돈 괜찮겠죠.

    He was struck by a scene in which New York Yankees manager Joe Torre was set to relieve Mussina with two outs in the ninth inning and the pitcher waved over at the dugout, as if to say, “Stay there.”

    “That’s me,” Reyes said. “I haven’t been able to show that because I haven’t been healthy, but that’s me, man. I want the ball like every moment I can get it, and the high-pressure moments are when I really want it. I want to be in those games. I never felt my heart start to accelerate or anything in a big moment. I love that. I feel like I live for that moment.”

    CMART과는 다른 모습, 기대해보겠습니다.

  15. Skip 2019.02.01 23: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s://www.thestar.com/sports/bluejays/2019/01/31/blue-jays-prospect-kacy-clemens-beaten-in-ugly-bar-brawl-in-houston-lawsuit-claims-baseball-career-in-jeopardy.html

    “(Capel) is a professional athlete so he went through the protocol and procedures to get back on the field, but he will have to see a neurologist once a year for the next five years, to be tested and make sure everything is all right,” Sorells said Thursday. “The other bruises and injuries are healing. Yes, they’ll be (back at spring training), they both will be back …”

    Capel이 약켓맨 아들이랑 클럽 놀러갔다가 양x치 기도한테 두들겨 맞아 두개골 미세 골절 진단 받았습니다. 술도 안 마신 멀쩡한 상태였고 높은 확률로 본인 잘못은 아닌듯 합니다만. 일단 큰 문제 없이 스캠 참가하는 것 같은데 참 틀드되서 이것 저것 수정하고 자시고 제일 중요한 시기인 놈들만 시작부터 꼬이는군요.

  16. PB 2019.02.05 14: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하퍼한테 단년계약이라도 한번 은근슬쩍 찔러보면 좋겠네요 ㅋㅋ

  17. BlogIcon jdzinn 2019.02.06 06: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하퍼에게 찔러라도 보려면 호마, 저코 팔아서 사전정지작업 해놨어야 하는데요. 다 안고 가는 분위기라 뭐. 페냐 자리 주려면 한 명 방출해야 하는데 이조차 스캠 막판에 결정되지 싶습니다. 그리고 하퍼는 어떤 식으로든 결국 받을 만큼 받을 것 같아요. AAV 높이든, 단기 옵트아웃이든, 디퍼 잔뜩 넣든 우리가 부비적거릴 수준으로 떡락할 일은 없지 싶습니다.

    호마에게 유망주 제시한 팀은 많았다던데 즉전감 고집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40인 로스터 핑계를 대던데 그게 뭔 상관인지. 로우레벨 투망주 전멸이라 어차피 뎁스 채워야 하는데요. 파울러는 물론 도미니카에 짱박혀 있던 오주나 보험을 단단히 들어 놓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엄청 분주하게 움직일 것 같더니 결국 가장 보수적인 방향으로 정리되네요. 병갑이 창의성이 제로라 이게 최선인 듯도 하구요. 밀러나 건강하게 밥값해줬음 합니다.

  18. BlogIcon skip55 2019.02.06 14: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호마를 유망주와 바꾸지 않는 이유는 2019년이 all in, time to fly의 해라 그렇다고 어용이 친절히 설명했었죠. 대가로 아주 확실한 즉전감만 원한다나. 물론 2월 초부터 이제 영입따위 없다 우리 로스터 짱짱맨 선언하는걸 보면 all in이니 뭐니 그냥 x소리고 실상은 손해보고 팔지 않는다 + jdzinn님 말씀처럼 Fowler 컴백에, Ozuna 어깨에, O'Neill 선풍기 교정에 확신이 없기에 붙들어 놓을 뿐입니다.

    https://twitter.com/andrew_owen14

    세상이 바뀌어서 매년 겨울마다 수십명 투수들이 2~4mph 구속 팍팍 끌어올리는군요. Andrew Owen이라는 5-9 언더사이즈 투수와 마이너 딜을 맺었는데 90-92에서 94-96으로 뛰었다고 합니다. 드라이브라인 헤드 트레이너 양반이 독립해서 차린 센터에서 훈련했다는듯. 2018 언드래프티로 빌라노바 1~3년차 거의 던지지 않았고 시니어 시즌 21 IP, 15/21 BB/K, 6.0 ERA 였습니다.

    요샌 팀의 전력보강 따위는 잊은지 오래고 피치 클락이나 지명 타자, 투수 등판시 3타자 상대 필수 등 룰 변경이 어떤 식으로, 얼마나 파격적으로 진행될지가 가장 눈이 가더군요.

  19. styles 2019.02.07 11: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인하기엔 전력이 너무 약한거 같은데요...... 밀워키나 컵스 잘못하면 신시한테도 질수있는 전력이죠. 여기서 한두장 필승카드도 좀 더 보강이 되어야 올인 비슷한 말이라도 해주죠.

  20. pert 2019.02.07 12: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NL 지타도입 얘기가 나오는데, 내년부터 도입될수도 있다고 보면 호마 킵해놓은것도 괜찮은 결정이 될 수 있을 것도 같네요.


Mike Girsch

Cubs가 Yadi를 빡치게 만들어 스팀팩 모드로 돌릴 계획이었다면 ok. 그렇게 될 것임.


호마 좋은 타자임. 더해서 훌륭한 팀메이트이자 에너자이저. 다른 팀들 오퍼는 아, 저 팀은 더이상 호마랑 fit이 아니구나 그럼 등쳐먹어야겠다, 따위 수준이었음.


팀에 좌타자 추가된다면 나쁘지 않을듯. 하지만 꼭 채워넣어야 할 필요는 없음. 물론 (좋은 벤치좌타 보강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설 의향 있음.


선발진 보강은 우선순위 아님. 질/양 모두 만족.


6번째, 7번째 선발투수들은 멤피스서 시즌 시작해야 함. 스캠 말미에 여기 해당되는 선수들과 자리 마련해야 될텐데 쉽게 말 꺼내기 힘들 것. 당장 불펜에서 시작할 선수들 중 일부도 장기적으론 선발투수. 다만 4월부터 릴리버로 시작한다면 (시즌 중반이나 후반에) 다시 선발로 돌아가는건 사실상 불가능함. 팀에 꼭 좌완선발이 필요하진 않음. 좌/우 상관없이 최고의 선발 5명이 5자리 가져갈 것.


Andrew Knizner는 필드 전역 고르게 활용 가능한 타자. 수비도 점점 좋아지고 있음. 심지어 강하게 때리는 능력도 출중. Memphis 주전 포수로 뛰게 될 것.


Ozuna 어깨는 아직 (불확실성의 영역이기에) 걱정할 단계는 아님. 정확히 말해 빠따 잡고 스윙이 가능하다는 것 까진 암. BP까지 가능한 상황인지를 모름. 수술 이후 건강한 상태 곧 확인할 수 있길 고대함.


CMART 심기일전. Preparation 등에 있어 여러모로 다시 태어났음. 


Lane Thomas 1년 반 전 영입 당시만 해도 40인 로스터에 들어갈 수 있을거라 생각 못함.


Justin Williams 사건은 실망스러움. 개막전 맞춰 준비되긴 어려울듯.


Dylan Carlson은 Springfield로 향할듯함. (Jupiter서 보니) 작년보다 커 보이는게 벌크업 한듯. 개인적으로 breakout 희망하는 선수 중 하나임.


Genesis Cabrera 스터프 굿. 선발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불펜 가자마자 바로 구속 3~4mph 올라서 깜놀. (윈터리그 소화했기에 휴식 문제로) 아직 Jupiter 도착 안했음.


Miles Mikolas

지난 시즌 성적이 플루크가 아니라는걸 다시 한 번 증명해야함. 2018년 성적 재현하고 싶음. 사실 나 자신도 작년만큼 잘할 줄 몰랐음. 


Jupiter는 (내 고향이자 우리 집과 엄청 가까워서) 이상적인 훈련지.


연장계약 열려있음(if the numbers work out and everything turns out to be it’s absolutely something that could happen), 스캠, 시즌 중 언제든 협상 가능함. 데드라인 없음.


(Goold: The Cardinals and Mikolas' agent have had some talks this winter about what the framework would look like for an extension.)


컵스 애들 우리 홈구장 왔을때 팬들의 열렬한 호응(야유)을 기대함.


Inside 피칭 즐김.


진루할 자격이 없는 타자(오심, 에러 등)가 루상에 나갈때가 제일 짜증남.


Michael Wacha

Throwing program 시작했음. 열흘 정도 뒤부터 불펜피칭도 시작할 예정. 스캠 제약없이 시작할 수 있을 것. 작년 부상 전까지 정말 좋았는데 아쉬움. 현재는 완쾌. 


올 Hips, hamstrings 등 부위의 mobility에 초점 맞춰 훈련 진행함. 


계약 연장에 대해 생각 안해봄. 일단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 마운드로 돌아가는게 먼저.


골디 트레이드 전까지 골디가 빅리그에서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타자라 생각해 왔음. 팀에 큰 도움이 될 것. 


웨이노가 팀의 리더임. 언제나 보고 배움.


Adam Wainwright

2014년 이후 어떤 수술에서 복귀하지 않는 첫 시즌임. 아니, 2014년 이후로 이보다 더 몸상태 좋았던 적이 없음


(형 이 말만 몇년째...)


우승, 성취에 익숙해진(PCL 2연패) 젊은 선수들은 2010~2012년 멤피스 마피아 애들을 떠올리게 함. 이 어린 친구들이 지난시즌 하반기 캐리했음.


지난 2년간 현재가 아닌 미래, 각종 계획들에만 집중했던 것 같음. 아마 마음 깊숙한 곳에선 나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있었을지도.


이번이 여태 내가 포함되었던 선발진 중 the most talented rotation 아닐까 싶음. Mikolas는 작년 시즌 재현한다면 빅리그 top10급 투수. 나만 이런 말 하는게 아니라 다른 팀들도 떠들어댐. 저렇게 쉽게 95mph 팡팡 던지고 4개 구질 (수준급으로) 던지다니. Flaherty 녀석도 마찬가지. 작년에 보여준 모습 풀시즌 재현한다면 우린 두 명의 special talents 보유하게 될 것. 선발진 와일드 카드는 Gant임. 지금까지 지켜봐온 수많은 선수들 중 운동신경 손에 꼽을 정도로 좋음.


9월 중순까지 은퇴를 결심했었음. 그런데 (은퇴하기로 결정했으니) 딱히 어깨 build up에 힘쓰지도 않았음에도 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했고, 9월 Sunday night baseball 다저스 전(6이닝 무실점 3/9 BB/K)에선 정말 좋았음. 이후 예전 같은 강인한 마음가짐으로 돌아간다면 선수생활 좀 더 해도 되겠다고 생각함.


Jose Martinez

오프시즌 초 트레이드 루머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음. 사실 시즌 마친 뒤부터 어쩌면 떠나야 될지도 모르겠구나 생각했었음. 어디로 트레이드 된건가 하며 폰도 자주 확인함. 


카즈는 나에게 처음으로 기회를 준 팀이라 남다름. This is my team, my family. 계속 함께하게 되서 기쁨.


나에게 주어진 상황을 이해하고 있음. 난 kid가 아니니까. Fowler 2번째 기회를 받을만함.


윈터리그 참가한건 (아버지가 뛰었던 팀이라 참가한다고들 알고 있지만) 일정 부분 2019년 어떤 유니폼을 입고 뛸지 모르는 상황 때문이기도 함. 지난 겨울 윈터리그 뛰다 부상입었기에 이번엔 DH로만 뜀. 


타석에서 잘 맞을때면 동료들에게 상대 투수의 약점 등 많은 것들을 공유하려 하고 도움을 주려 노력함. 매 타석 진지하게 임하려 노력. 특별히 비디오 크루들에게 고맙단 말 전하고 싶음.


커리어 초반 수비보단 빠따에 포커스를 뒀음. 지난해 수비가 좋지 않았다는 것 암. 그래도 조금씩 더 많은 자신감을 품고 플레이하게 됨. 코치들도 도움이 되어줌. (수비 때문에) 팬들이 날 싫어할수도 있었을텐데 다들 응원해줘서 고마움. 


예전에 시카고 살았었음. 좋은 도시임.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최고의 야구 팬들이 있음.


Shildt 감독 전적으로 지지함, 그도 나를 전적으로 믿고 지지해줄 것을 알기 때문.


조만간 가족들과 함께하려 베네수엘라로 돌아갈 예정. 다음주에 큰 시위가 있다 해서 걱정됨. 아이들 미국 관광비자 받는게 갈수록 힘들어져서 큰일임.


Dakota Hudson

작년과 체중 변화는 없지만 식단조절로 몸이 한결 가벼워짐.


선발투수로서 경험이 쌓임. 반대로 빅리그 불펜투수로서의 경험도 쌓음.


개막전 로스터 오르고 싶음. 스캠에서의 경쟁은 익사이팅할 것.


지난 시즌 막판 중요하지도 않은 것들에 너무 신경쓰지 않았나 싶음. 신체적으론 문제가 없었는데 메커닉이 무너져내렸음.


내가 가진 구질들을 이전과는 다르게,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로케이션 등) 구사할 수 있을지 작업 중임.


John Gant

우리팀 투수 정말 많은거 같음.


선발은 하루는 하체 트레이닝, 하루는 상체 트레이닝 딱딱 나뉘는데 불펜은 이런 경계가 약함. 물론 선발로 나서건 불펜으로 나서건 어프로치 차이는 없음. 그저 go after every batter.


옵션 3개 다 소진되서 너무 좋음.


Data sheet 결과 놓고 Mike Maddux와 상담. 아주 생산적이었음. 어느 부분이 잘 먹혔고 어느 부분에서 발전이 필요한지 알게됨. 예를 들어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좌타 상대로 fastball이 효과적이었다는걸 확인. 발전이 필요한 부분은 fewer walks. 목표 중 하나로 설정함. 이거 하나 때문에 워크아웃 루틴까지 바꾸거나 하진 않았음. Data sheet 결과는 나를 포함 모든 선수들이 통보 받음.


Austin Gomber

25인 로스터는 물론,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잡고 싶음. 다른 (선발/로스터 경쟁자)들과 차별화될 수 있도록 스캠서 할 수 있는 모든걸 다 해볼 생각.


(같은 좌완인) Andrew Miller에게 여러가지 사사받을 생각에 들뜸.


마이너와 빅리그는 제공되는 data 양이 천지차이임. 선수들은 자기에게 필요한 정보만 쏙쏙 빼먹어야 해서 필터링이 필요. Maddux 투수코치가 도움 많이 줌. 


지난 5년간 two-seam sinker 연습만 해왔는데 지난 시즌 막판 써먹기 시작. 비록 9월 던지는 족족 신나게 얻어 터지긴 했지만.


John Brebbia

일본에서 오퍼가 들어왔었는데 다 거절함. 거기 팬들이 열정적인건 알지만 야구 스타일이 다르다고 들었음.


Fowler와 골프/가라오케 즐기는 사이.


우리 선발진 x나 좋음. 선발 로테이션 하나 더 만들어도 된다 생각함..


자료 받아보니 내가 기록한 아웃카운트 중 98%가 3~7회 사이였음.


오프너 트렌드 맘에 듬. 불펜 투수들이 팀에 필요한 어떤 롤이던 소화 가능하다는걸 증명시켜줌.


지금부터 스캠까지 쭉 좋은 모습 보여야 25인 로스터 진입 가능하다는것 알고 있음.


Dominic Leone

100% 건강함. 작년 8~9월부터 몸상태 크게 좋아지기 시작. Normal off-season, no setbacks.


Miller는 game changer


어린 선수들 작년 경험 바탕으로 더 좋아질 것.


불펜에 꼭 필요한 요소는 versatility. 팀이 필요로 하는 어떤 롤이든 문제없이 소화할 수 있어야 함.


Chasen Shreve

Andrew Miller는 내 favorite teammates 중 하나였음. 훌륭한 리더.


LOOGY건 멀티 이닝 릴리버건 뭐든 가능.


연봉조정 대상 4명의 선수들 중 내가 유일하게 넌텐더 됬다는 기사로 충격먹는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 이 팀에 다시 돌아올 수 있을거라 믿었음. 일찍 연봉 계약 마무리한게 여러모로 마음을 덜어줌.


Yairo Munoz

바깥쪽 빠지는 공에 당하지 않도록 훈련 중임.


수비 훈련 포커스는 주로 2루, 특히 더블 플레이 연결. 하지만 SS, 3B, OF도 빠짐없이 하고 있음.


감독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선수로 거듭나고 싶음.


Jose Martinez가 여러모로 많이 도와줌. 멘토 역할.


Stubby Clapp

On and off field에서 선수들과 관계를 맺어갈 것. 빅리그에서 뛴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음. 모두가 자기 역할 확실히 하면서 동시에 가벼운, 편안한 분위기 만들어 가는 걸 선호함. 


몇 년 전 스캠에서 Shildt와 만나 금새 친해짐. 


Genesis Cabrera는 CMART 좌완 버젼. 다음 시즌 sleeper라고 생각. 작년 PCL 플옵에서 깜놀. 물론 선발투수로 던지는건 아직 보지 못함. Electric and nasty. 


Justin Williams는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 AL과 NL 사이(IL과 PCL일듯) 다른 점들을 이해하고 적응해 나가야함. 미래 big impact 만들어낼 포텐셜 있는 선수.


Andrew Knizner

Top catching prospects 중 하나로 인정받아 영광. 거져 걸린게 아님. 엄청난 노력 뒤에 따라온 성과. 꾸준히 이어갈 것.


Yadi 후계자로 거론되는 부분은 신경 안쓰고 있음. 그저 하루하루 열심히 할 뿐. 아버지가 future Hall of Famer의 후계자가 되어 플레이하는 것 만큼 힘든 일은 없을거란 말을 자주함. 사람들이 처음부터 너무 큰 기대를 걸진 않아줬으면 함. Molina도 하루아침에 그 레벨로 올라선게 아니니까. 언젠가 Tom Brady의 후계자로 뛰게 될 선수가 있다면 그에게도 적용될 이야기.


작년 활약이 Kelly trade에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다 생각함.


빅리그 불펜 캐쳐인 Jamie Pogue가 마이너 포수들에게 (선수들 뛰는 영상을 주기적으로 체크한 뒤 이런저런 조언할 겸) 지난 시즌 내내 주 1회 연락 취해옴. 지난 주 오피셜 발표 전까지 Tony Cruz가 캐칭 인스트럭터로 온다는거 몰랐음. 빅리그 경험, 이 팀에서 (Yadi와 함께) 오래 함께하며 얻은 지식 등은 많은 도움이 될것임.


Instructional league서 Jeff Albert의 가르침 받고 있음.


작년에도 Mikolas 공을 처음 받은게 난데, 올해도 처음 받음. 작년과 똑같이 위력적.


Molina가 no.1 tool은 자기 몸뚱이라 말해줌. 피지컬 관리는 물론 지치고 힘든 상황을 감내해야 하기에 정신적으로도 강인해야 함도 강조. Yadi는 아마 162경기 다 뛰라면 다 뛸수도 있을 것임. 


Bryant 코멘트 봄. Yadi는 역시 터프함. 팀과 (도시를) 대표해 (주저없이) 행동할 수 있다는 것, 닮고 싶음.


(Kelly 트레이드 이후 Yadi 후계자 낙점 분위기가 조금 부담스럽나 봅니다)


Lane Thomas

작년 Breakout에 가장 영향 끼친 요소는 역시 100% 건강했다는 것.


입단 직후 6'0''/180lbs였음(지금은 6'1''/210), 신체적으로 성장하며 발전한 부분이 많음.


늘 현재에 충실하자는 마인드로 임하며 너무 먼 미래는 생각하지 않음.


Edward Mujica와 Alex Mejia, 베테랑 리더쉽이 돋보이던 선수들.


CF를 natural home이라 생각하지만 외야 3포지션 모두 소화 가능함. 작년 세인트루이스에서 Bader가 외야에서 날뛰는거 지켜봄. 어마어마했음.


Max Schrock

3루수로 처음 뛰게 된건 Clapp의 아이디어. 괜찮았음. 시즌 말미까지 20경기 정도 소화함. 외야수로도 몇 경기 출장함. GG같은 유틸로 자리잡고 싶음.


Mike Mayers

2018년 막판 부상은 mobility 연관. Hips, hamstring, spine까지, 스트레치 동작시 힘들었음.


옵션 없는거 알고 있음. 이젠 정말 나 하기 나름. 스캠서 보여줄 것이며 좋은 퍼포먼스 통해 자리 확보했으면 함.


지난 시즌 후반기 부진에 나도 실망.


Hudson/Hicks 둘은 아직 ceiling 근처에도 도달 안했음. 


나 자신을 정의하라면 competitive, hard-hitting RHP.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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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kip55 2019.01.22 00: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어 붙이기엔 너무 많아서 다시 씁니다. Shildt 내용은 내일 day3에 붙이겠습니다.

  2. ㅇㅇ 2019.01.22 07: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성 담긴글 감사합니다!

  3. yuhars 2019.01.22 08: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정리 잘봤습니다. 어정쩡한 위치라도 투수들은 대부분 선발을 원하는군요. ㅋㅋ 호마야 안고 죽어도 뱃으로 이만한 퀄리티 유틸은 없으니 트레이드를 안해도 상관은 없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거쉬는 브라이언트 발언에 빡친게 없나보군요. 단장놈이 진작에 좋은 전력을 만들어두기만 했어도 브라이언트에게 디스 당할일은 없었을텐데 말이져...-_-; 마이콜라스는 서로 연장 생각이 있는것 같으니 봄에 연장 계약이 뜰지도 모르겠네요. 웨이노 은퇴가 가까워진 지금 베터랑으로서나 실력적으로나 젊은 선발진의 리더로서 잘 활약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와카는 건강만하면 적어도 픽 하나는 남겨줄거라고 믿고 간트는 잘해서 좋은팀으로 팔려갔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4. Waino 2019.01.22 09: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 읽었습니다. 마침 생각해보니 야디 고자샷 파울타구 날린것도 브라이언트였죠. 허허 분명 야디도 속으로 앙금이 있엇을지도 모릅니다 ㅋㅋ




Winter Warm-Up이지만 각종 SNS는 이 건으로 가장 뜨겁군요. Kris Bryant가 Cubs Convention(우리의 Winter Warm-Up)에서 Ryan Dempster와 comedy-show 형식의 토크쇼를 함께 했는데, 뭔 생각인지 Nelly의 Harper 구애를 거론하며 "Who would want to play in St. Louis? It's so boring."란 말을 내뱉었습니다. 웃자고 한 말이었겠지만, Cardinals 팀이나 야구에 관한 것도 아니고 저렇게 '도시'를 건드리는건 매너가 아니죠.


몇시간 뒤 이에 대해 질문 받은 John Brebbia가 WWU 행사장에서 "Cry me a river, loser"라 답했고, 화룡점정 Yadi가 자신의 인스타에 위 포스팅을 올리며 활활 불타고 있네요. Yadi 인스타 댓글에는 Marp, Ozuna, JMART, Reyes 등이 댓글을 남겼습니다.



더해서 컵스 팬들 비꼬는 댓글에 Yadi가 장판파 장비처럼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맞서고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인스타 들어가 보시길.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ㅋㅋㅋ




John Mozeliak

on competitiveness:  Additions of Goldschmidt and Miller, health(?), and pitching depth.


on possible moves: 현 로스터 경쟁력에 자신있고 (옵션 문제 등으로 어쩔수 없이) 내보내야할 어린 선수들도 많지 않음. 물론 that doesn't mean we're done. 전반적으로 (FA 시장 뿐 아니라) 트레이드 시장도 예년에 비해 많이 죽어있는 상황임.


on 본심: A major factor in the Cardinals' consideration of any remaining free agents is their current roster, Mozeliak said. They would have to remove from it to make room on it, and so any acquisition is weighted against the young player they might lose as a result of that move. Think of it as a trade. He said teams are increasingly looking for "internal" answers, and the Cardinals are no different.


on minor free agents: 멈춰버린 MLB FA들과 달리 MILB쪽은 활발함. NRI 위주 보강은 활짝 열려 있음.


on 10 year deals: 얼마나 많은 (8년~)10년 계약들이 종료시점에 성공적이었다 평가되었나 고려하면 쉽지 않은 결정. 성공 확률이 50%도 안되는 상황에서 추진하긴 어려움.


on Bryce Harper: 이미 클린업에 골디 보강함. 만약 골디 영입에 실패 했다면 이 길로 흘러갔을지도 모르는 일이었음.


on Paul Goldschmidt: Plans/hopes/intends to sign him a long-term deal.


on Marcell Ozuna: 아직 throwing 못하는 상황임. 빠따질 시작했는지도 알 수 없음. 다음주에 도미니카 일정 잡힌김에 방문해서 직접 확인할 예정. Jupiter에서 재활 진행했으면 이상적이었겠지만 본인이 도미니카에 머물길 원했음. (FA 앞둔) 본인이 스캠 맞춰 몸상태 만들어갈 거라고 장담한 만큼 믿어볼 수 밖에 ... Asked if he had a level of frustration with how this winter has gone, Mozeliak paused and then added that Ozuna is "going to play a lot" in the coming year ... If Ozuna just repeated the same season, Mozeliak said, "I think it would be good enough for this current team. If he’s better, even better."


on Harrison Bader: All-star defender. 빅리그 주전으로 성공하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춤. Jeff Albert가 빠따 향상에 힘이 되어줄 것임.


on Dexter Fowler: 주전 RF. 하지만 스캠에서 증명해야 함. 호마와 O'Neill이 fallback options.


on Jose Martinez: AL 클럽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충분한 대가를 제시받지 못함. 아마도 개막적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것. 호마는 좋은 타자임. Everyday player가 못 될 이유도 없고, 어떤 식으로든 매경기 팀에 공헌할 수 있으리라 생각.


on Andrew Miller: 계약 전 메디컬 상세히 조사함. 2년 전 모습을 재현하리라 자신함.


on Brett Cecil: 오프시즌 트레이닝 프로그램 빡새게 소화하며 살 쫙 빠지고 근육맨됨. 스캠 활약이 중요함.


on Luke Gregerson: Setback, 오프시즌 훈련 제대로 못하고 있음. 스캠 맞춰 100%되긴 힘들듯함.


on Dominic Leone: 작년 부상은 예상치 못했던 날벼락. 건강히 복귀할 것.


on Alex Reyes: 2년을 허공에 날렸기에 너무나도 중요한 시즌. 릴리버로 고작 50이닝 가량 채우는건 선수 발전에 도움이 안된다 생각. 불펜에 배치되더라도 Reyes만을 위해 짜여진 unique role이 주어질 것. 건강이 최우선.


on Dakota Hudson: 2019년은 (높은 확률로) 불펜으로 뛰겠지만 선발로 뛸 가능성을 배제해선 안됨. 스캠 초반 선발로 분류될 것이며 3월 중순 불펜 이동 예정.


on backup catcher: 플레잉 타임 문제로 구하기가 너무 힘듬. Kelly가 Dbacks로 트레이드 됬는데, 아마 그 순간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는 Kelly였을 것.


on Mike Shildt: 감독들 중에서 이렇게 프런트와 긴밀히 협업하는 이를 본적이 없음.


on new game-planning coach(Brewers에서 데려온 Joey Prebynski): 감독과 분석팀 사이의 가교 역할이 되어 줄 것. 


on minor leagues with upside to help next season: Genesis Cabrera (exciting stuff) & Ryan Helsley (이제 건강함).


Carlos Martinez

Shildt와 가족, 야구, 내가 해야만 하는 일들 등, 거의 모든 부분에 대해 매주 대화해오고 있음. 늘 먼저 연락이 옴. 그밖에 Yadi, Ozuna와도 매일 연락하는 사이.


작년은 잊었음, 작년은 잊었음, 작년은 잊었음 (여러번 반복). 새 시즌 준비만 머리 속에 담고 매일 훈련 중.


Paul DeJong

골디가 1루수로 들어왔으니 내 에러 몇개는 줄어들길 바람. 지난 시즌 수비가 확실히 나아짐을 느낌. 경험도 더 쌓였고, Oquendo 조언으로 포지셔닝 수정(playing back)한게 좋은 결과 만들어냄. 솔직히 3루수로 뛸 땐 이렇게까지 수비하는걸 좋아하지 않았음. 


3번이건 5번이건 라인업 어디든 상관 없음.


지난 시즌 수술 후 부진했는데 몸상태보단 멘탈 영향이 크다 생각함. 복귀 후 (답지 않게) 너무 소극적이었음. 


Jupiter에 쭉 머무르고 있고 Jeff Albert와 작업 중.


Kolten Wong

on how Cards stack up in the division: 우린 월드 시리즈 우승이 가능한 팀임. 사장님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채워줌.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음. 모두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확실히 수행하는 책임감이 필요함.


on getting everyday commitment from Shildt: 자신을 믿어주는 감독과 함께라면 좋은 일들이 일어나기 마련임. 2018 개막 시점엔 플래툰 플레이어였으나 후반기 Shildt가 날 주전 2루수라 밀어주고 확신을 준게 반등과 연관있다 생각함. Shildt처럼 날 믿어주는 이가 필요했음. 전 경기 소화하고 싶음.


on chasing GG in 2019: 작년에 못 받아서 서운하진 않음, 함께 후보에 오른 다른 둘도 훌륭한 선수들. 물론 내 목표는 여전히 매년 GG 받는 것. 


on Goldschmidt: 내 송구가 the most accurate thrower 수준은 아니라는걸 알고 있음. 골디 덕분에 좀 더 리스크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나와 골디가 우측 내야를 뚫고 가는 타구를 다 지워버릴 것임.


on injuries: 5년 동안 부상이 징하게 괴롭힘. 지난 시즌 내내 괴롭혔던 무릎 부상에선 완전 회복. 부상이 악화되며 햄스트링으로까지 이어졌고 덕분에 9월 한 달 정말 힘들었음. 이번에 리프팅 줄이고 보다 explosive movements, yoga, Pilates 중심으로 워크아웃 프로그램 다시 바꿈.


on Jeff Albert: 새로이 타코가 됬다는 소식 듣자마자 연락했음. 여러가지 알기쉽고 단순화해서 말해줌, 예를 들어 hot zone에 주력하되 좋은 공 들어오는건 절대 놓치지 말라는 식.


Dexter Fowler

마이너 시절 멘토였던 Chris Young의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여기 오기 위해 과감히 스킵함. 사실 컵스 시절에도 이런 행사에 단 한번도 참가해본적이 없음. 그럼에도 여기 온 건 팬들에게 빚이 있기 때문.


골절된 왼발 부위는 이제 괜찮음. 러닝도 하고 있고 본연의 스피드가 돌아왔음을 느낌. Bonds가 스윙을 봐주고 있는데 비디오를 보냈더니 perfect swing이라 답이 옴. 


Bryant 코멘트는 (사인 하고 인터뷰 하느라) 아직 정확히 무슨 일인진 모르지만 Cards-Cubs 라이벌리에 좋은 연료가 될거라 생각. 오늘 사인하는 도중 이와 관련해서 팀메이트들에게만 텍스트 50통 가까이 받았음. 


Cecil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여기까지 야구 오래 한 사람들이면 (커리어가 잠시 꼬였다고) 절대 쉽게 그만둘 수 없음.


Alex Reyes

선발로 뛰고 싶지만 25인 로스터에 오르기 위해선 뭐든 할 수 있음. 


지난 화요일, 금요일 처음으로 마운드에서 공 던져 봄. 특별한 메커닉 변화는 없음. 체인지업/변화구 몇 개 던져봤는데 다음 주부터 조금씩 늘려갈 생각. 개인적으로 curve가 best pitch라 여김. 하지만 가장 effective한건 changeup. fastball과 겹쳐보이기 때문.


불펜으로 뛰는 모든 선수들은 클로저로 등판하길 원함.


Helsley 직구는 나랑 맞먹음.


Ryan Helsley

지난 5월 어깨 통증 처음 시작됨. 8월 복귀 시도했으나 여전히 몸상태 100% 아닌데다 시즌도 2주 밖에 남지 않아 팀이 shutdown 시켜버림. 다행히 수술까진 필요 없었음. 벌써 4~5차례 불펜피칭 소화. 스캠 전까지 10번 소화하는게 목표임.


커리어 통틀어 릴리버 등판은 3번뿐. 하지만 팀이 원하면 뭐든 할 것임.


Daniel Ponce de Leon

Poncedeleon에서 Ponce de Leon으로 오피셜리 개명. 


시즌 끝나고 딱 1주일 쉰 뒤 웨이트 시작했음. Curve (작년에 시원찮았던지라) 새 grip으로 바꿨는데 너무 마음에 듬. Delivery도 살짝 수정. Movement 좋아진걸 느낌. Mikolas에게 일본에서 배운 것들에 대해 물어봤었음. 여러모로 참고할 예정.


선발이 더 편함, 하지만 팀에서 주는 어떤 롤이든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음. 불펜은 언제 투입될지 모르는지라 그에 맞게 워크아웃 패턴, 심지어 식습관까지 바꿔야한다는걸 깨달음.


Drew Robinson

on what he needs to get better: 모든 영역에서 내 능력이 평균 이상이라 생각하지만 contact rate는 확실히 끌어올려야 할 필요성(2018년 Robinson's contact rate 66.7% / 2018년 리그 평균 77%)을 느낌. Jeff Albert와 함께할 것. 삼진이 많은 것에 대해 너무 집착하진 않으려함. 


on favorite position: 없음. 여기저기 다 뛰는거 좋음. 2루수로 더블 플레이 처리하거나, 유격수로 땅볼 처리, 3루수로 번트타구 처리 등. 각각의 맛이 있음. 시즌 돌입하면 하루에 2 포지션씩 연습함.


on utility role: 커리어 내내 유틸리티 역할이었음. 익숙함.


Tommy Edman 

on instructional league: 새 타코 Jeff Albert에게 여러가지 배우는 중. 우리들에게 각자의 Trackman data, Blast Motion 결과 바탕으로 자신의 타격 철학을 전수하고 있음. 지난해 좌타석에서 장타생산이 떨어졌던지라 좌타 갭파워 향상쪽에 포커스를 두고 훈련중.


on defense: 3루수로 뛰어본건 작년이 처음. 필요하다면 외야 포지션도 소화할 것임.


on baserunning: 단순히 raw speed 개념으로 보면 아니겠지만 baserunning ability&reading pitchers 영역으로 따지면 시스템 내에서 손에 꼽힌다 자부함.


on Lane Thomas: 지금껏 본 power/speed 콤보들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최고. crazy bat speed, lift, and good wheels.


Justin Williams

개인적인 일로 순간 빡쳐 (싸운건 아님) 12월 중순 TV에 펀치 날림. 오른손 손가락 골절&탈구. 스캠 100% 준비될지 확실치 않음. 다음주 금요일날 의사 방문 예정. 아쉽지만 더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음. 하체 운동은 꾸준히 소화하고 있음. 


꼴보기 싫으니 Q&A 링크. Preparation의 중요성 깨달음, 컨택&볼넷 주력하면 파워는 따라오기 마련 자체 진단 등등. 


(전체적으로 스타일이 좀 가볍네요, Grichuk류인듯)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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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B 2019.01.20 12: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지막 코멘트는 황당하기 그지 없네요 ㅋㅋㅋㅋㅋ

  2. BlogIcon skip55 2019.01.20 12: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3일차까지 계속 추가/업뎃됩니다. 원문으로 남긴 부분은 원문으로 읽어야 짜증이 증폭될것 같아(?) 남겨뒀습니다.

  3. yuhars 2019.01.20 13: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도시를 공격 하는건 너무한 일이긴 한데 이것도 이기는 팀이라면 듣지도 않았을 말이니 이게 다 이기지 못하는 팀을 만든 Mo가놈 때문입니다.

  4. BlogIcon jdzinn 2019.01.20 21: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기왕이면 디스 더 해줬음 좋겠는데요? 안 그래도 선수단에 투쟁심 부족한데 요래 외부의 적을 자처해주니 고맙군요ㅎㅎ

    전체적으로 제프 알버트 얘기가 많군여. 일찌감치 열일하는 모양인데 타격 철학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내야수들 전부 골디 포구에 기대가 큰 것 같군요. 호마는 물론 카프도 영 신뢰를 받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시슬은 이미 스터프 다 망가졌는데 몸 좀 만들었다고 회복될까요. 계약 절반 지나갔으니 한 5월까지 기회 주고 신통찮으면 방출하겠죠. 그레거슨도 2년 통으로 날릴 분위기인데 알아서 DL 가면 로스터 꾸리기엔 좋겠습니다.

    힉스, 리온, 헛슨, 브레비아, 갠트, 마이어스
    밀러, 시슬, 쉬리브

    시장 막판까지 기다렸다가 노리스, 니쉑 같은 딜 추진할 것 같은데 방출부터 해야. 호마, 저코 다 남기면 페냐, 무뇨즈, 오닐까지 5명이라 8인 불펜 아예 불가능하구요. 그렇다고 오닐 멤피스 보내자니 아돌리스, 아로자레나, 토마스에 제이윌까지 바글바글. 누구 하나 스프링필드로 보낼 수도 없고 말이죠. 아, 제이윌이 알아서 빠져주는 건가-_-

  5. styles 2019.01.21 18: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코디 알렌 가격보면 코디 알렌을 미친척하고 질러보고 밀러 헛슨 힉스로 필승조로 만들고 그러면
    됬을지도요.... 불펜에 준수한 자원 하나만 더 있고 그러면 와카 2번 경쟁은 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중부지구 확실히 뚫을팀은 알리그에 보스턴이나 휴스턴급은 되야하는데 그건 무리구요

 

by jdzinn


Overview

 

AVG

.249

9위

BB%

8.5

9위

K%

22.3

10위

HR

205

4위

ISO

.160

7위

GDP

95

15위

RISP

.256 .339 .401

-

wRC+

98

5위

LD%

22.3

4위

FB%

34.8

5위

Pull%

41.6

2위

Hard%

39.1

2위

BABIP

.294

10위

Zone%

43.2

12위

O-Swing%

29.9

11위

O-Contact%

61.4

12위

Z-Swing%

65.6

12위

Z-Contact%

86.0

2위

SwStr%

10.5

10위

SB

63

14위

BsR

12.9

1위

E

133

1위

Def

48.3

5위

 

1.부족한 컨택/출루를 홈런으로 퉁

 

냄비처럼 끓었다 식었다를 반복한 타선. 기복이 심했던 이유는 컨택/출루가 안정적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딱히 선풍기를 돌렸다거나 병살로 흐름을 끊어먹은 건 아니다. RISP도 고만고만. 문제는 득점 루트가 홈런으로 제한된 가운데 솔리런의 비중(128개, 2위)이 너무 높았다는 데 있다.

 

2.수비 쉬프트

 

지나치게 홈런을 노린 어프로치가 문제였을까? 딱히 그렇지도 않다. 발사각 수정에 병적으로 집착한 흔적도 없고 LD%와 Hard% 모두 우수하다. 볼에 손이 많이 나간 것도 아니고 존에 들어온 공은 잘 맞혔다. 반복하지만 선풍기를 돌리지 않았다. 결국 바빕신을 탓할 수밖에 없는데 이게 또 인과가 분명하다. 워낙 당겨치다 보니 쉬프트의 좋은 먹이가 된 것. 그럼 밀어치기가 답일까? 아니다. 히팅 포인트 수정이 간단치도 않거니와 장타, Hard%만 감소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결국 이 문제는 클래스 부재로 귀결된다. 플디 수치를 보면 타자들 훈련은 잘 되어 있는 듯하다. 강하게 치기 위해 스윙을 아꼈고 실제로 강하게 쳤다. 하지만 쉬프트를 뚫을 정도로 강하지 않았고, 쉬프트에 걸려도 살 수 있을 만큼 빠르지 않았고, 간간이 쉬프트를 뺄만한 요령도 없었을 것. 정직하게 훈련해 정직하게 치다 현대야구에 먹혔다고 볼 수밖에 없다. 아이러니한 건 평균 타구속도 탑50에 우리 선수 5명이나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명단을 보면 뭐랄까 참 코믹하다.

 

  Tommy Pham(13), Luke Voit(14), Tyler O'Neill(16), Patrick Wisdom(21), Marcell Ozuna(39)

 

해결책은 간단하다. 바빕신께 조석으로 기도하거나 쉬프트 제한을 제안한 커미셔너에게 영혼을 바쳐 충성충성하는 것. 너무 샤머니즘적인가? 그렇다면 한 가지 방법이 더 있는데 너무나 사소하고 보잘것없어 명단장께서 관심을 두실지 모르겠다. 바로 클래스 있는 타자를 영입하는 것. Goldy를 데려왔으니 사실 이런 비아냥이 공정하진 않다. 그럼에도 까는 이유는 1)틈만 나면 까고 싶기 때문이고 2)Goldy 같은 슈퍼 퀄리티를 추가하고도 부족해 보이기 때문이며 3)그런 상황을 만든 너님 까는 데 더이상 이유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3.혼돈의 수비/주루

 

수비/주루는 들쭉날쭉하고 일관성 없는 수치의 정점을 찍고 있다. 리그 최다 에러팀인 주제에 수비 수치는 준수. 리그 최악의 도루팀인 주제에 주루는 1위다. 따로 부연설명은 않겠다. 선수들 개개인 특성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전체적으로 공수주 모두 업사이드와 리스크가 공존해 꿰어야 보배인 상태. 좀 심한 말이지만 애들이 약간 빠가라 코치진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신임 타코가 분석에 능하다 하니 기대를 걸어본다. Goldschmidt 영입에만 눈이 팔려 그렇지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엑스팩터가 있다. 바로 '슈틸리케=백정, 슈틸리케 친구=매부리코'였다는 사실 말이다.

 

 

C

 

 

 

불알 터진 36세 포수(B+)가 500타석이나 먹었다. Yadi는 구단주도 함부로 못 할 선수라 본인이 뛰겠다면 말릴 수 없다. 수비는 좀 내려왔지만 이 정도로 꾸준한 철강왕이라 고마울 따름. 덕분에 백업포수 구하기가 어려운데 Kelly 이탈은 아쉽지 않다. Memphis 경기를 보면 볼수록 인마 방망이에 대한 기대치는 제로 수준으로 떨어졌다. 수비만 보고 200타석짜리 백업으로 쓰느니 트레이드가 훨씬 남는 장사. 선수 본인에게도 Yadi 그늘을 벗어나 타자 구장으로 가는 게 낫다. Pena(D)는 이전 백업들과 판박이였으며 누굴 데려오든 거기서 거기일 것이다. 미드시즌~확장 콜업 즈음에 Knizner 올려 경험치 먹이고 내후년을 준비하면 될 일.

 

 

1B

 

 

Carpenter(A)가 좋은 시즌을 보냈으나 갓과 레기를 오가며 업앤다운의 끝을 보여줬다. 이젠 타순 변경이고 나발이고 남은 1+1년 이 정도만 해주면 족하다. Shildt 역시 리드오프로 쓰겠다고 공언했다. 수비가 문제인데 선택의 여지가 없다. 3루 주포에 인터리그 DH, 1, 2루 알바까지 골고루 뛸 듯. Martinez(B+)의 방망이는 시즌 초 인마에게 600타석을 보장해야 한다던 필자의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하지만 수비에선 '그깟 1루 수비 구려봤자 얼마나 구리겠는가'라던 필자를 머쓱하게 했다. 리빌딩 팀이라면 모를까 인마에게 수비 포지션을 주는 건 어리석은 일. 믿을만한 소식통에 의하면 구단에 불만이 많다고 한다. 어디로 가든 행운을 빈다.

 

추억의 Adams는 플레잉타임이 적었고, 플레잉타임을 줘야 할 이유도 찾을 수 없었다. Voit은 Yankees에 가서 미쳐 날뛰었는데 아쉬워도 어쩔 수 없다. 타선은 좋은데 1루가 비었거나 탱킹 팀이 아니면 레귤러 기회는 언감생심이었기 때문. 마침 전자 조건의 팀이 있었고, 마침 타자 구장이어서 울분 폭발 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 인마는 Memphis에서든 스캠에서든 늘 좋은 타자였다. 빅리그에서 기회를 받을 수 없을 듯하여 크보행을 원추했는데 'sooner or later' 아시아로 올 것 같긴 하다.

 

사족이지만 Goldy와는 시즌 중 5년 150M 연장계약 예상한다. Ozuna, Goldy에게 유망주 7명에 픽까지 소모했는데 한 명은 잡으려고 할 것이다. 둘 중 한 명이라면 당연히 Goldy. 이 팀이 죽고 못 사는 캐릭터라 오퍼 타이밍만 재고 있을 것이다. Ozuna는 Boras 사단이라 반등하면 뒤도 안 돌아보고 FA다. 프런트도 Stanton 차선책으로 2년만 쓸 생각이었을 테니 서로 아쉬울 것 없다. 설마 보상픽도 못 남기진 않겠지.

 

 

2B

 

 

블로그를 뒤져보니 갓(B)의 수비를 극찬했던 게 2014년 3월. 산 넘고 바다 건너 그 포텐 터지기까지 4년이 걸렸다. 커리어하이 2.8WAR 전부를 수비로 채웠다고 보면 된다. 부상 결장으로 샘플은 작지만 후반기엔 방망이도 .317 .384 .439. 무슨 영문인지 구단의 신뢰가 대단하고 경험치도 쌓일 만큼 쌓여 브레이크아웃한다면 내년이다. GG(D)는 커리어로우를 기록하며 최소연봉 유틸의 소임을 마쳤다. 전임 DD보단 약간 나은 선수였는데 최근 DD와의 재결합 루머가 돈다. 이러다 GG도 타자구장 좀 돌다 2~3년 후 루머 뜨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SS

 

 

작년에 너무 잘 쳐서 그렇지 DeJong(B)에겐 이 정도 성적이 어울린다. 타석에서의 수많은 약점과 쩍번을 등가교환하는 타입. 볼삼비가 좋아졌으니 110wRC+ 근방을 기대해본다. 데뷔 시즌부터 중심타선에 배치되고 있는데 과분하다. 과거 Reggie Sanders처럼 6~7번에서 한 방씩 갈기며 타점 줍줍하는 게 딱이다. 실제로 하위타순에서 성적이 안정적인데 Shildt가 '3번 기용설'을 또 꺼내들었다. 아서라 좀. 놀라운 수비 수치는 숫자 이상의 의미가 없다고 본다. 갓이나 Bader와 달리 인마는 그런 툴을 가져본 적이 없다. 결국 50~55 수준으로 회귀할 것이고 그 정도만 해도 대박이다. 드랩 당시 C/3B/2B로 포지션도 없던 녀석이다.

 

Munoz(B)는 C/1B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돌았고 당분간 계속 그럴 것이다. '슈퍼 유틸' 칭호에 비하면 한결같이 수비가 구렸는데 딱히 시간이 약일 것 같지 않다. 타고난 운동능력이 준수할 뿐 미들인필더의 핸드와 풋워크를 갖추지 못했고 덩치는 나날이 커지고 있다. 강견을 살려 3루에 정착하는 게 최선. 프리스윙어가 무색하게 볼넷을 제법 골랐는데 개막로스터 진입 후 매운맛을 봤기 때문 아닐지. 치는 걸 좋아하고 맞히는 재주가 있어 하향조정 가능성이 크다. 여러모로 Miguel Andujar와 대단히 비슷하다. 방망이 약간 내리고 운동능력 약간 올리면 툴, 사이즈, 나이, 어프로치 등이 거의 판박이.

 

 

3B

 

 

Gyorko(C+)가 기대에 못 미친 가운데 Carpenter, Martinez, Munoz, GG가 복잡하게 얽혀 사실상 주인 없는 포지션이었다. Carpenter가 돌아온다 해도 여기저기 알바 뛰고 휴식일 빼면 최대 120G를 넘지 않을 듯. Munoz를 지지하는 입장이라 좌타 유틸은 versatility보다 방망이가 우선이라 보는데 모르겠다. Shildt의 Munoz 기용 방식은 필자의 바람과 달리 2B 중심이었기 때문.

 

다시 recap으로 돌아와서 Gyorko. Cardinals 이적 후 늘 밥값을 했고 올해도 나쁜 시즌은 아니었다. 급감한 홈런을 더블과 볼삼비로 벌충한 덕에 wRC+는 또이또이. 하지만 수비가 아쉬웠다. 리그 최고 수준이었던 3루 수비가 수준급 정도로 떨어진 것. 덩달아 준수했던 2루 수비마저 폭락했다. Gyorko처럼 레귤러로 쓰기에 한끗 부족한 타입은 다양한 방식으로 경기에 기여해야 한다. 여전히 쏠쏠한 벤치 옵션이지만 Munoz, O'Neill, 백업 포수가 고정인 팀에서 적절한 롤이 있을지 모르겠다.

 

 

RF

 

 

'Fowler(F)의 폭망'으로 간단하게 정리 가능하다. 스캠에서부터 조짐이 안 좋았다. 슬렁슬렁 뛰어도 때 되면 컨디션 끌어 올리는 타입이었는데 시종일관 귀찮아 보이는 태도였다. 결국 시즌 들어와서도 반등 타이밍 한 번을 못 잡고 주저앉았다.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게 가장 큰 공헌이었을 정도. 

 

2015

2016

2017

2018

  2018.07.05

GB/FB 

1.19

1.14

1.03

1.07

0.91

Exit Velocity 

86.3

87.4

88.4

85.3

85.7

Launch Angle 

11.8

12.0

13.3

12.6

15.0

BABIP 

.308

.350

.305

.210

.201

ISO 

.161

.171

.224

.118

-

K% 

22.3

22.5

20.6

22.5

-

Whiff% vs Fastballs

15.8

16.3

15.4

18.2

-

Whiff% vs Breaking

35.9

35.8

32.5

47.6

-

Whiff% vs Offspeed

32.0

29.7

   36.8   

36.7

-

wRC+ 

109

129

121

62

-

Hard% 

30.2

32.6

37.5

28.0

-

Zone Contact% 

83.6

83.6

84.7

80.9

-

Edge%

30.5

29.9

32.0

34.2

-

Sprint Speed 

28.5

28.3

28.1

27.4

27.4

 

Fowler는 발사각 조정을 통해 꾸준히 플라이볼 비율을 높여 왔다. K%, Whiff% 손상 없이 EV, ISO, Hard%를 상승시켰으므로 결과는 성공적. 그러다 올해 총체적 망조에 들었는데 리그레션 정도가 상식 밖이다. Aging Curve라기엔 기울기가 너무 가파르고 전조 증상 없이 폭락할 만한 나이도 아니다. 큰 부상 또한 없었다. Sprint Speed 감소를 통해 운동능력 감소를 의심할 수 있겠으나 그조차 이 기울기를 설명하진 못한다.

 

필자가 보기에 이건 그냥 전형적인 FA 증후군이다. Fowler의 최근 이력을 살펴보자. 2013년 Rockies에서 기대에 못 미치자 Astros로 트레이드. 2014년 타석에서 커리어하이를 찍었으나 다시 Cubs로 트레이드. 2015년 건강하게 풀시즌 소화하며 괜찮은 활약. 하지만 원하는 팀이 없어 2016년 FA 재수하며 커리어하이. 마침내 대박 터졌으나 새 홈팬들의 높은 기대치와 계약 규모가 주는 압박감. 5년간 4팀(사실상 5팀)에서 뛰며 매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했던 Fowler는 늘 동기부여가 강제된 상태였다. 그리고 32세 시즌을 앞둔 올해, 4년의 잔여계약과 NTS 버퍼가 그 동기부여를 해체했을 것이다.


Baseball is his job. But, he then stressed, baseball is the game he “truly loves.” Always has been. Ask his mother, he insisted twice. She arrived that day for a visit. She did confirm.

He was asked if he lost that love in 2018.

“Um,” Fowler said.

He paused for five seconds. The house went silent, no tapping.

“I lost loving what is around the game,” he said.

“He’s just a good, happy, positive person,” Aliya Fowler explained later. “It’s the best way to describe him. Last year he wasn’t, and it was confusing. As his wife, I could see, whatever it was, was eating him up. He couldn’t shake it. … No matter how many times I said, ‘Just go out there and do your job,’ he would agree, and come back that night, defeated. The defeat was beyond the game. It was in his heart.”


미드 'The O.C.'에는 다음과 같은 대사가 나온다. '매일 밤 복수를 꿈꾸며 잠들었던 사람에게 어느 날 복수의 대상이 사라졌을

때, 더이상 잠들 이유가 무엇인가?' Fowler는 최근 인터뷰에서 우울증을 겪었다고 밝혔는데, 부진의 원인이 우울증이었다기보단 우울증의 원인이 부진이었다고 본다. 인마는 스캠에서 자신이 얼마나 무성의했는지 자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시즌 초 '안타 치고 싶어용'따위 트윗을 날릴 때만 해도 일시적 슬럼프라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다 팬들의 차가운 시선 + 사장님의 쫑크 + 부상 + 플레잉타임 상실이 겹치고 나서야 비로소 뭔가 잘못됐다고 느꼈을 것.


Fowler는 평소 즐겜 유저에 가깝지 무슨 대단한 목표로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타입이 아니다. 뭔가 잘못됐다고 느꼈던 어느 날, 아마도 자신이 동기를 잃어버렸단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 채, 인마는 그저 동기가 부재한 자신과 만났을 것이다. 솔직히 이런 건 뻐꾸기 우는 사연 축에도 못 낀다. Fowler는 Ankiel이 아니다. 무슨 말로 포장해봤자 '82.5M 받는 프로 선수가 계약 2년만에 동기부여에 실패해 폭망했습니다'라는 건조한 팩트는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야구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의심해본 적 없는 선수가 야구에 대한 사랑을 잃어버린 자신을 발견하는 순간은 공포영화의 한 장면처럼 끔찍하다. Fangraphs에서 7월 5일 Fowler에 대한 칼럼을 게재한 바 있는데 불과 1개월 뒤 시즌 스탯과 또 다르다(칼럼에서 인용한 수치가 부정확한 것 같긴 하다). 나락으로 떨어진 Fowler는 뭐라도 해보겠다고 공을 굴리기 시작했고 그대로 완전히 길을 잃었다.


반드시 가을야구를 해야 하는 시즌을 앞두고 필자 역시 Harper를 원한다. 하지만 가능하지도, 적절하지도 않다. Cardinals는 돈을 써야 하는 팀이지만 모든 걸 돈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 누군가는 스텝업해야 하고, 누군가는 반등해야 한다. 사이닝보너스 제외 43.5M이 남은 Fowler를 드랍하고 Harper를 AAV 35M에 잡으면 RF에 퍼붓는 돈만 연간 50M이다. 자연스럽게 Goldy와는 굿바이. 불펜과 유틸도 유망주들을 총동원해 최저연봉으로 데려와야 한다(Miller 계약 발표되면 최후의 시나리오마저 삭제). 이런 건 비즈니스도 아니다. 현 시점 프런트가 Fowler 지지 성명을 읊어대며 우쭈쭈하는 이유가 있다. 좋든 싫든 Cardinals는 점마를 써야 하고 다른 옵션은 없다.

 

그렇다면 반등 가능성은? 꽤 크다고 본다. 일단 선수가 구단의 태도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고 나름 절박해 보인다. 영문도 모른 채 심연에게 린치당했던 때에 비하면 문제를 자각하고 오픈했다는 점에서 정신적으로 훨씬 건강하다. 신체적으로도 드라마틱한 운동능력 저하는 없었고(Craig-ish) 라인업에 2번 슬랏이 비어 핏도 잘 맞는다. Shildt가 Goldy 2번 운운하던데 헛소리 작작하길 바란다. 그런 아이디어는 중심타선 잘 짜여진 팀에서나 유효하다. 안 그래도 런프로듀서 없어 죽겠구만 2번은 개뿔. 아... 수비는 뭐 Bader 보약이라도 지어줘야지.

 

 

CF

 

 

Pham(C+)에 대한 이야기는 넘어가자. 병갑이가 병갑질을 해서 그렇지 인마도 온오프필드에서 할 말 없다.

 

Flaherty와 함께 올해 가장 돋보였던 루키는 Bader(A)였다. Pham이 빠진 이후 CF 자리를 독점했고 모처럼 눈을 즐겁게 하는 익사이팅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시즌 막판 방전으로 공수주 수치가 모두 빠졌음에도 615이닝만에 11 DRS(1위 Lorenzo Cain 1180이닝 20), 9.1 UZR(1위 Kevin Kiermaier 747이닝 9.8)을 적립. 주루에서도 비약적으로 상승한 도루성공률(83%)과 함께 7.6 BsR을 기록. 수비/주루에 관한 한 프리미엄 포지션의 엘리트 플레이어였다. 작년 빅리그 마실을 통해 어느 정도 툴을 긁어봤음에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수준.

 

 

OPS vs LHP

OPS vs RHP

2015 (A-/A)

1.461

.741

2016 (AA/AAA)

 1.164 

.671

2017 (AAA)

 1.233 

.669

2018 (MLB)

 .886

.695

 

타석에서도 106 wRC+로 본전 이상을 했는데 유망주 시절 특징이었던 좌상신, 우상바, 선풍기가 그대로 이어졌다. 경험치도 쌓였겠다 좌투만 더 후려 패면 마이너 스탯과 똑같아진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스플릿이 벌어져서야 장기적 생산성을 보여주기 어렵다. 몇 번 언급했지만 마이너에서의 Bader는 지금 같은 스피드스터 수비 귀신이 아니었다. 안 그래도 120% 에너지로 뛰는 놈이 뽕 맞은 듯한 몸뚱이 기반으로 플레이하니 지속성에 의구심이 갈 수밖에. 팀에선 '인플레이를 더 시켜라', 즉, 땅볼을 더 치라고 주문한 모양인데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마 일단 1년 더 보자. 감 놔라 배 놔라 하기엔 아직 샘플이 부족하다.

 

 

LF

 

야심차게 영입한 Ozuna(C+)는 까놓고 보니 어깨가 삐꾸였다. 이게 타격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클린업 수술은 받았다. 송구도 못하는 상태였으면서 왜 작년에 수술을 안 받았는지 모르겠다. 수술 경과만 좋다면 파로이드 한 방 맞고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이 커리어하이일 수는 있어도 플루크는 아니었다는 생각에 변함 없다.

 

O'Neill(B-)이 어떤 놈인지 파악하기에 142타석으로 충분했을 것이다. 그풍기보다 더한 똥파워에 그풍기보다 더한 선풍기. 마이너/메이저 도합 35홈런을 치는 데 꼴랑 415타석이 필요했고, 45.3 Hard%, 22.7 Barrel%에 K%는 무려 40.1%(46.1 Whiff%)에 달했다. 고질적인 O-Swing이야 그렇다 쳐도 62.3 Zone Contact%라니. 무지막지한 선풍기를 돌릴 줄은 알았는데 그 선풍기로도 생산성을 보여줄지는 몰랐다. 한 가지 또 예상치 못했던 것은 운동능력. 원래도 운동능력 준수한 터미네이터였지만 리그 22위의 29.5 Sprint Speed는 무엇이며, CF마저 커버하는 3.6 Def는 또 무엇인가. 일단은 Fowler의 플래툰 파트너로 시작하겠지만 외야 전 포지션을 돌며 기회는 충분히 받을 것이다.

 

결국 문제는 플레잉타임이 아니라 장단점이 양극단에 있는 상태로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느냐다. 단적으로 말해 없다. 프리스윙어는 아니지만 인마의 BB%엔 한계가 있다. 적응기를 거쳐 올라갈 것이나 8~10%에서 형성될 것. 그렇다면 .250쯤 쳐줘야 생산성이 나온다는 뜻인데 여기엔 최소한의 필요조건이 있다. 30% 내외의 K%와 35% 내외의 Whiff%면 되려나? 아마도 Khris Davis가 적절한 모델일 것이다. 참데는 최근 4년 평균 40홈런을 때리는 동안 타율을 .247에 고정시킨 채 9.3 BB%, 27.9 K%, 33.7 Whiff%, 73.7 Zone Contact%를 기록했다. 비록 O'Neill이 더 퍼올리지만 월등한 스피드로 BABIP는 더 뽑아줄 것이다. 비슷한 아웃풋을 뽑기 위한 품이 덜 든다는 뜻.

 

똥파워를 근간으로 120~130 wRC+에 수비/주루에서 좀 더 보태면 5 WAR. 딱 완성형 Grichuk 되겠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능하다고 본다. 여러 번 밝혔듯이 필자는 O'Neill에게 굉장히 회의적이었다. 어프로치와 스윙 폭이 지나치게 공격적이었기 때문. 하지만 올해 Memphis에서 약점을 상당 부분 보완했고 3차 콜업 이후 소기의 성과로 나타났다.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운동능력까지 갖추었으니 이런 놈은 무조건 안고 죽어야 한다.

 

 

2019 Projected Lineup

 

1.Matt Carpenter, 3B

2.Dexter Fowler, RF

3.Paul Goldschmidt, 1B

4.Marcell Ozuna, LF

5.Yadier Molina, C

6.Paul DeJong, SS

7.Kolten Wong, 2B

8.Harrison Bader, CF

 

Bench

-Yairo Munoz, 2B/3B/SS/RF/LF/CF

-Tyler O'Neill, RF/LF/CF

-Francisco Pena-ish, C

-Daniel Descalso-ish, LHB Util

 

Shildt는 백정과 달리 라인업을 고정하는 타입이었다. Goldy 2번, DeJong 3번 같은 헛소리를 하던데 중심타선 공동화 현상으로 지긋지긋하게 고생한 팀이다. 척추뼈를 빼서 대가리에 심을 여유 따위 없다. 잠시 실험을 거쳐봤자 결국 이렇게 고정한 채 컨디션에 따라 5~6번만 와리가리 할 듯. Fowler의 반등이 전제조건이나 어쨌든 맞는 자리는 딱 봐도 2번이다.

 

만약 인마가 붕 뜬다면 대체자가 누가 될지 모르겠다. 하필 Carpenter가 짜게 식어 그렇지 Wong-Bader의 하위타선 듀얼 테이블세터는 다이나믹했다. 굳이 Carp를 2~3번으로 옮기지 않고도 중심타선처럼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O'Neill은 암만 운동능력이 좋아도 Bader처럼 앞에서 흔드는 게 아니라 스스로 해결하는 런프로듀서 타입이다. 주자가 있든 말든 지 갈길 가는 놈이라 홈런이 언제 터질지 모르고, 따라서 타점 생산력이 좋다. 발이 빨라 의외로 득점력도 좋은 편. 출루율을 희생하더라도 8번보단 2번이 나을 것 같다. 갓은 브레이크아웃하더라도 계속 7번에 머물기 바란다. 다들 아시다시피 BQ 떨어져서 세밀한 야구가 안 되는 놈이다. 한 20홈런급으로 터지지 않는 이상 2번에 어울리는 역량도 아니고 인마 때문에 뒷목 잡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불펜에 쩌리, 적폐, 옵션 소진 자원들이 많다. 투수 뎁스도 Memphis에 몰아 넣을 수만은 없어 7명으로 꾸리기 힘들 것.  즉, Gyorko가 들어갈 자리가 물리적으로 없다. 심지어 대기 중인 유틸(Sosa, Urias)도 우타. 40인에 포함 안 된 스위치히터 Edman이 있으나 우타가 주포이고 Schrock은 아예 유틸이 안 된다. 1루 백업이야 Carp, Goldy가 와리가리하면 그만. 이러니 Robinson 데려오고 좌타 유틸 노래를 부르지.

 

물론 불펜을 대대적으로 정리해 벤치 TO를 만들면 된다. Cecil/Shereve가 좋은 시작이 될 것. 근데 병갑이가??ㅋㅋㅋ 아니면 Fowler, 갓의 부진까지 염두에 두고 벤치를 우타로 도배하는 방법도 있다. 필자는 DD-ish(Cubs행)를 데려오느니 이게 낫다고 본다. 더 잘하면 장땡이지 왼손, 오른손 따져 재미 본 기억이 없다. 근데 병갑이가?ㅋㅋㅋ 어지간하면 Gyorko를 남기고 싶은 모양인데 정말 남기려면 병갑 비잉 병갑해선 어림도 없다. 사족이지만 Tulo는 우리가 오퍼해도 오지 않는다. 이런 선수들은 무조건 플레잉타임이 최우선이다.

 

종합적으로 필자는 이 라인업에 불만이 없다. 늘중 경쟁을 뚫기에 한끗 부족하지만 쌓인 적폐는 있고 단장은 병갑이인데 뭐 어쩌겠는가. 이젠 기대치도 떨어졌고 그냥 업이다 업. 이만하면 아쉬운 대로 짜임새도 있고 리스크보단 업사이드가 보여 다행이다. Harper 아니라 Brantley만 박아도 금상이 첨화일 것이나 차라리 그 돈 그대로 투수진에 투자하길 바란다(글 쓰자마자 Lunhow가 저렴한 가격에 Brantley를 물어갔다). 물론 안 그럴 줄 안다. 병갑이는 늘 쉬운 길만 간다. 좌완 불펜, 좌타 유틸, 백업 포수를 구하는 게 가장 쉬운 길이니 그리 갈 것이다. 기껏해야 좌완 불펜이 우완 불펜으로 바뀌는 정도겠지(Miller 소식이 들린다).

 

 

나는 왜 긴 글 마무리를 또 병갑이로 하는지. 무슨 고향 찾아가는 것도 아니고 이젠 병갑이 없이 못 살 것 같다...

 

 

 

Posted by jdz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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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B 2018.12.21 16: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병갑이 병갑이 외치다보니 이젠 병갑이 없인 살 수 없는 몸이 되셨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슬프지만 동감합니다 저도 좌타 노리는 것보다는 차라리 더 좋은 우타 노리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이 팀이 좌우놀이해서 이득 봤었나요 오로지 법력에 의존했었죠 ㅋㅋㅋ

    • BlogIcon jdzinn 2018.12.21 18: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벤치 데려오는 족족 망, 좌완 데려오는 족족 리버스 스플릿이었죠. 투타 가릴 것 없이 경력에 앞서 좀 쌩쌩한 놈으로 데려왔음 합니다. 그래서 밀러도 불안한데 클래스야 발군이니 믿어봐야죠.

  2. Styles 2018.12.21 17: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팀 현실적 기대치는 와카 2번째 자리인데
    그것도 뭐 쉽진않아보입니다만
    최대한 행복회로 돌리며 믿어봐야죠
    오주나랑 파울러나 오닐 둘만 좀 각성하면
    제법 쓸만한 팀이 될거도 같은데
    맷카프가 안좋고 멍발놈과 베이더가 못하면
    훅갈지두요

    • BlogIcon jdzinn 2018.12.21 18: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선발만 잘 돌아가면 1위 경쟁 가능할 것 같습니다. 불펜은 있는 리스크 없는 리스크 다 터지는 바람에 가진 자원에 비해 많이 부진했다 봅니다. 고정 마무리가 없는 게 불안하지만 못 미덥기론 선발이 제일이네요.

  3. BlogIcon ㅇㅇㅇ 2018.12.21 18: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왼손잡이 찾을거면 불펜빠따말고 선발에서 가져와야 그나마 밸런스가 맞지요. 2010년대 동안 활약한 좌완선발중에 최고가 하이메면 말다한건데 남는 돈으로 1년남은 범가너 스탑갭으로 공정거래나 시도해봤음 좋겠네요. 안그래도 거인네 로스터나 팜이나 개쪽된건 위아래 안가리는지라 이쪽에서 보따리 풀기 딱 좋습니다 껄껄

    마이콜 빼고 이팀 선발진들이야 경험치랑 건강이 늘 매개변수라 템파나 오클처럼 작정하고 오프너 돌릴게 아닌 이상에야 선발에 무게 실는게 당근빠따고, 마이콜 - 플래허티 - 씨맛 - 매드범 정도 고정시켜놓고 남은 자리는 와카와 병아리들 로테 돌리면서 웨이노인 간간히 이닝냠냠 시켜주면 덜도말고 딱입니다

    이팀 빠따야 병아리들 돌려막기하면서 뇌주루 똥수비를 커버하는 법력과 뻥야구질만으로 나름 상위권에서 윈나우 윈나우 노래를 불렀는데 이젠 매가놈들도 없고 나름 툴보따리 여러개 갖춘 신참들 추가됬으니 이전보다는 훨씬 사람다운 야구를 보여주지 않겠나... 마 그게 주안점이다 이겁니다.

  4. BlogIcon Flaherty 2018.12.21 23: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시즌은 솔직히 운이 너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시즌 초반에 목수, 오주나, 호마 등등 중심타자들이 다들 타구질만큼 결과가 안나왔죠. 물론 후반에 만회하긴 했다만, 선발투수들 2점대 찍던 5월에 운이 좀 따라줬으면 이때 승 쓸어담을수 있었을거라 보구요. 팸이 그리 망한건 어이없었고, 데용이도 선구안에 눈뜬듯한 시점에 황당한 부상.
    선발은 뭐...씨맛 나가리 되고 레예스 한경기 던지고 뻗었지만 마이콜 복권에 땜빵들이 꽤 해줘서 운이 좋다 나쁘다 할거 없다고 보는데, 불펜은 참...솔직히 홀랜드가 그리 처참하게 망할줄 몰랐습니다. 한 3점대 중반정도 찍으면서 가끔 블론하지만 그래도 막을건 대충 다 막을줄 알았는데 말이죠. 레온도 3개월이나 이상한 부상으로 빠지고, 사자 폭망까지...물론 힉스가 터졌고 노리스 로또도 터졌지만 끝까지 가지 못하고 9월에 터져버렸고. 시즌 시작전에 홀랜드-라이온스-레온-노리스-힉스 정도면 리그 탑 다투는 불펜진 될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사실 기존전력 그대로 가도 90승은 했을거라 보지만, 골디에 밀러(+추가불펜)면 충분히 지구우승도 가능할거라 봅니다. 물론 밀러가 최소 17시즌과 18시즌 중간정도는 해준다는 전제하에서요. 그래도 불안하니 윌스미스까지 데려오면 완벽할거 같은데...생각이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5. PB 2018.12.22 00: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디 애슬레틱에 야디가 명전에 갈 수 있을지에 대해 팬그래프 선임 기자인 Jay Jeffe에게 인터뷰한 Mark saxon의 기사가 올라왔네요 Jeffe 저 양반은 부정적으로 보는 것 같긴 한데 대중들의 인식이 아무래도 영향을 주지 않겠냐 이런 뉘앙스로 말하다가 느닷없이 결말은 Vizquel이 Ozzie 보다 못했으니까 명전 들어가기는 좀 그렇지 않냐로 끝나네요 제가 영어가 짧아서 그런가 도대체 뭐하는 기사인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야디 JAWS가 33.7 이고 명전 포수 평균이 45.0 이던데 아무래도 평균치 근접은 힘들어보입니다 ㅎㅎ

  6. Styles 2018.12.22 07: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밀러가 이돈이면 못먹어도 고죠 그동안 잉여불펜들 가격보니 무조건 싸보입니다

  7. pert 2018.12.22 09: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Miller 계약은 기간이나 금액이나 이정도면 꽤 잘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아프지만 않다면..

  8. PB 2018.12.22 12: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정도 계약이면 망할 리스크가 크다고 해도 물어야죠

  9. yuhars 2018.12.22 15: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해 밀러의 K/9은 유지되는걸로 봐서 구위는 안죽은것 같은데 나이가 좀 걸리네요. 밀러 나이쯤 되면 언제 노쇠화가 와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거든요. 그리고 노쇠화는 부상과 같이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몸이 건강해진다고 하더라도 과거의 기량이 회복되었다는 보장도 없구요. 결국 리스크가 생각보다 크다는건데 밀러가 이러한 우려를 딛고 다시 클래스를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사실 지난번 FA나왔을때 질렀어야 했는데 말이져... 물론 그때 카즈에 왔으면 지금쯤 선수생활 못하고 있었겠지만요. ㅋㅋ

  10. yuhars 2018.12.22 16: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정리 잘 봤습니다.

    아마 골디는 4~6WAR 사이의 성적을 찍어줄것 같은데 결국 이팀 타선의 키는 파울러와 오주나라고 봅니다. 파울러랑 오주나가 살아나면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타선이 될텐데 말이죠. 그러니 오주나는 FA로이드 파울러는 돈값을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베이더는 삼진을 많이 당하는 유형이라서 일정한 타격 성적을 찍어준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풀타임 견적이 나와야 정확한 평가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발이랑 수비는 증명했는데 결국 타격이 안되면 다 쓸모 없는거니까요. 거기에 경기 스타일이 워낙 하드코어한데다가 좌우로 수비 바보들 데리고 커버하다 보니 풀타임 뛸때 체력도 후달릴것 같아 걱정되기도 하구요. 베이더가 이런저런 우려들을 다 극복한다면 올스타가 되겠지만 이게 보통 쉬운일이 아니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wRC+ 100~110정도에 2.5~3.5WAR정도만 찍어줘도 좋을것 같습니다.

    카프는 팀에 해결사가 왔으니 자기가 해결한다는 부담감을 버리고 타격을 한다면 올해보다 기복은 줄어들것 같네요. 야디는 컨택은 남아 있는데 나이가 나이이니만큼 출장욕심 부리지 말고 관리 잘 받길 바랍니다.

    데용은 수비만 올해만큼 해주고 하위타선 공갈포로 잘 버텨주기만 하면 다음 시즌에도 3WAR는 찍어줄것 같습니다.

    갓은 그저 눈이 부셔서 뭐라고 코멘트 할 말이 없네요. ㅋㅋㅋ 수비만큼은 궤도에 오른것 같으니 더이상 뇌수비만 안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암튼 이팀의 타선은 골디를 제외하고는 모조리 3WAR급 타자들 총 집합이라서 묘하게 한끗이 부족해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밀러 영입으로 하퍼와 같은 슈퍼퀄리티 추가는 힘들것 같고 결국 처음 말했다시피 오주나랑 파울러가 꼭 반등해줬으면 좋겠네요.

  11. BlogIcon skip55 2018.12.22 21: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새 타코 데려오며 K% 낮추고 (질 좋은) 인플레이 타구 더 만들어내는 것이다! 타령하길래 선풍기 왕국이었나 싶었는데 글 보니 그건 아니군요. Astros가 K%, swstr% 둘 다 좋은쪽으로 2등이었으니 번지수는 잘 찾은 것 같습니다. 이게 답인지는 모르겠지만 분석팀이 알아서 잘 뽑아봤겠죠. 다만 '빠가'라는 단어를 보니 그래 맞아 O'Neill이나 Bader나 살짝 모지란 놈들인데 뭘 가르쳐줘도 쉽게 되겠냐, 따위 생각이 자연스레 들며 조금 슬퍼지...

    백정은 다시 돌아봐도 참. Edmonds 이후 리더 완장찰 인간 못 구한지 몇 년이냐, 선수가 아닌 감독이 진정한 리더라면 이것이야 말로 일석이조, 완벽한 솔루션! 이게 굵직한 선임 이유 중 하나였을텐데 까보니 전형적 꼰대 목사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네요. 몇 달 전에 Shildt가 마이너 감독 시절 간단한 손편지 써준거 감동이었다며 아직도 가지고 있다고 사진 올린게 KMAC이었나요. 형님 리더쉽은 이런견데... 다른 의견 많겠지만 전 Yadi도 (여기선) 감독 안 했으면 합니다.

    호마는 지금쯤 딜 됬을거라 봤는데 1월로 넘어가네요. 우리가 책정한 가치와 놈들이 책정한 가치 차이가 큰건지, 단순히 호마 <-> 릴리버 맞춰보는게 실패한건지. 40인 로스터 들어갈 어정쩡한 유틸리티/불펜 받아올 생각 말고 그냥 풀시즌 로우 마이너 채울 괜찮은 투수 원석들이나 두세명 받아왔으면 합니다. 뭐 최소한의 실링이라도 있는 놈들이 조금은 존재해야 놈들도 뭔가 끄적이고, 이걸 받아 나도 팜 리포트를 쓰지. 아아, 어젠가 그젠가 사장 나으리가 F가 못해도 RF 보장해준다는게 아니라며 O'Neill이나 Adolis 이름 꺼내던데 호마는 언급 안하더군요. 99% 가긴 갈 것 같습니다.

    저는 (대안이 있건 없건 대안이 좋건 나쁘건 그냥) 갓을 치우고 싶은데 현실은 내후년까진 봐야겠죠. 수비를 기가 막히게 하긴 했지만 임마 롤러코스터는 은퇴할때까지 못 고친다 보는지라. 이러다 내년 초반부터 호수비 퍼레이드+폭풍 에러 남발로 벙찌게 만들어도 이상할게 없으니. 어디 다쳤건, 지가 삽질해서 주전 밀렸건 14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140경기 이상 소화한 것도 딱 1시즌밖에 없어서 3war는 평생의 꿈(...)으로 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5년간 나이만 먹은건 아닌지 그래도 철이 좀 들긴 했어요.

    F는 그저 약 형님만 믿을 뿐입니다. 우울증을 아무렇지 않게 보는건 아니지만 세전 190억 받아먹는 사람이 우울증 어쩌고 타령하며 개떡같은 결과물 내놓으면 지구상 어느 필드에서건 돌아오는건 쌍욕뿐이죠. 약 형님이 기술적인 조언은 물론 여러가지 날카롭고 때론 따스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니 다시 한번 그저 약 형님만 믿어봅니다. Schildt였나 사장이었나 F가 자기 모습 확실히 보여주기 전 까진 상위타선서 안쓴다 했는데 스캠서 어찌하나 일단 지켜보겠죠. 결론은 사랑합니다 약 형님. 솜씨좀 보여주세요.

    Bader와 O'Neill 부분은 단어 하나 빠짐없이 구구절절 고개 끄덕이게 되네요. Bader의 수비가 필수적이긴 하지만 팀은 Bader 빠따가 똥일 경우 O'Neill을 풀타임 중견수로 기용하는데 주저없을 거라고 12월 언젠가 어용이 궁시렁 거렸던 기억이. O'Neill은 요새도 미주리에 있다던데 열심히 하고 있으려나요. no.3인 Adolis도 발사각 수정 이후 오락가락한 모습이었는데 밸런스만 잘 찾으면 생각보다 괜찮은 다크호스로 거듭날 것 같습니다.

  12. BlogIcon skip55 2018.12.22 21: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The Cardinals had their own medical officials review and examine Miller before completing the deal, and John Mozeliak, president of baseball operations, said the team was confidence not only in Miller's current health but the plan in place with Dr. George Paletta, the team's performance department, and Miller to improve and maintain the health of Miller's knee.

    "(Our team physician) has a lot of confidence in where Andrew is at this point and believes that the knee is a non-issue moving foward," Mozeliak says. "There is a treatment program in place if needed ... You don't engage in these types of conversations if you think there's risk or serious doubt of him being able to perform at level we believe for him."

    뭐... Paletta 점마뿐 아니라 꽤 이름값 있는듯 보이는 Mets 팀닥터도 건강하다 확인해주긴 했는데...

    그나저나 이거 아무도 언급을 안하시길래 가져왔습니다.

    While they’re adding Andrew Miller, which I really like, any movement on signing a second Miller (Shelby) to the roster too?

    Derrick Goold @dgoold: Have been discussions. They’ve reviewed his medicals. #stlcards and others looking at minor-League deal for Shelby Miller, former first-rounder. Last check (coming out of winter meetings) there was interest, but not urgency.

    ㅎㅎㅎ

    뭔 생각인진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합니다, 왔으면 좋겠네요 추억의 그 녀석 ㅎ

  13. Waino 2018.12.23 00: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밀러 방출됬다는소식 듣고 내심 우리가 잡길 바라고 있습니다. 와카 밀러 둘중하나는 카펜터 웨이니를 뒤이어 꺽다리 우완에이스계보를 이어줄줄 알앗는데 영..둘다 허허
    던지는거 보니 선발은 언감생심이고 구속 회복해서 불펜전환이 본인에게도 나을듯해보이는데 우리가 복권 긁는것도 괜찮아 보이네요. 어차피 투수진 질적으로 업글이 힘들다면 양으로라도.

  14. Styles 2018.12.23 12: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하퍼나 마차도는 사면 바로 사치세니 못살테고
    지금 페이롤상 누굴 사야할까요
    불펜딱 한자리만 채웠음 하는데 킴브럴이나
    브리튼은 안되고 누가 좋을까요

    • Waino 2018.12.23 22:44 Address Modify/Delete

      논텐더로 풀린선수들중에서 셸비랑 헌터 스트릭랜드는 충분히 긁을만한 복권같아요. 스터프는 좋은애들이라 잘만 개조하면.. 호마를 어따 넘길지 모르겟지만 텍사스랑 핏이 맞으면 르클럭이나 데려왔으면 좋겟는데요.

    • BlogIcon jdzinn 2018.12.24 00: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킴브럴, 브리튼 아래라면 오따비노, 롸벗슨인데 양키부터 경쟁 꽤 붙은 것 같더군요. 불펜에 그 정도 금액을 추가 지출할 것 같진 않습니다. 넌텐더 중에선 헌터, 기어린, 파커, 부쉬 정도. 트레이드 가능성은 좀 있지 싶은데 방출이 없으니 뭐라 예상하기 힘들군요.

by Doovy


2018 Season Recap - Pitchers


St. Louis Cardinals

National League (MLB)


시즌성적 88승 74 (NL Central 3위, 7.5 GB)

759 득점, 691 실점 (Pythagorean W-L: 88 74


(MM체제: 47승 46패 / MS: 41승 28패)


Starting Rotation - Recap


언뜻봐서 선발진의 성적은 Maddux 효과에 대한 기대가 컸던 것에 비하면 그리 대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선발진에 생겼던 악재들을 돌이켜보면 이 정도로 버텨준 것은 꽤나 인상적이다.


2017 

 Category

 2018

 919.1 IP (NL 4위)

  Innings

 889.2 IP (NL 8위)

  ERA 4.13 (NL 6위)

  ERA

 ERA 3.52 (NL 3위)

 FIP 4.19 (NL 4위)

  FIP

  FIP 3.78 (NL 4위)

 Whip 1.32 (NL 11위)

 Whip

 Whip 1.25 (NL 7위)

 49.4 GB% (NL 2위)

 GB%

 45.2 GB% (NL 6위)

  8.04 K/9 (NL 6위)

  K/9

 8.24 K/9 (NL 8위)

  3.05 BB/9 (NL 9위)

 BB/9

  3.24 BB/9 (NL 10위)

 0.299 BABIP (NL 9위)

 BABIP

 0.284 BABIP (NL 11위)

 72.7 LOB% (NL 7위)

 LOB%

74.4 LOB% (NL 6위) 

1.16 HR/9 (NL 4위) 

  HR/9

 0.85 HR/9 (NL 1위


악재들을 돌이켜보면 - 

  1. 200이닝을 기대했으나 "부상 땜에 살살 던지며" 스스로를 아낀 끝에 클로저로 시즌을 마감하고 CMart (118이닝)

  2. Breakout 페이스로 4~5월을 달리다가 시즌 아웃된 Wacha (84이닝)

  3. 시즌 내내 응원단장, 후반기엔 인생극장으로 돌아온 Wainwright (40이닝)

  4. 풀 타임 선발 첫 시즌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중반 이후 로테이션에서 탈락하며 ERA 4.95로 시즌을 마감한 Weaver (136.1이닝)

이럼에도 불구하고 리그 중상위권 성적을 찍어준데에는 Mikolas-Flaherty 가 예상밖의 쌍두마차가 되어주고, 이 뒤로 Gant (19), Gomber (11), PDL (4) 가 합쳐서 34경기를 뛰어주며 온전한 선발 한 명 어치의 성적 (173.2 IP) 을 내 준 덕분이다. 로테이션 내에서 나왔던 많은 악재들을 외부 수혈 없이 잇몸으로 버틴 데에는 종종 조롱받기도 하는 "Depth" 의 힘이 컸다. 자세한 내용은 선수별 Recap에서 정리한다.



(A+) Miles Mikolas (18-4 ERA 2.83, fWAR 4.3)


  • 시즌 내내 기복없이 던져준 사실상의 스태프 에이스. "로느님" Kyle Lohse 와 Waino 전성기 이후로 이렇게 꾸준하고 안정감있게 한 시즌을 버텨준 투수가 최근에 거의 없었다. 비슷한 커리어 트랙 때문에 종종 비교되곤 하는 Colby Lewis의 ML 복귀 첫 시즌 (12-13, 3.72 ERA, 201이닝) 보다 더 나은 성적. 32경기 중 24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던졌고, 7이닝 2실점 이상 경기가 11차례였으며, 사이영 투표 Top 10 Finish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Mikolas가 일본에 가기 전에 얼마나 별볼일 없었던 투수인지를 생각하면, 대단한 인생 역전이다. 
  • 2년 15.5M 계약을 했는데 첫 해에 200이닝 4+WAR 시즌이라니 이 정도면 이미 본전이다. "C"급을 갈아서 "B"급 퍼포먼스를 뽑아내는데는 Mo'가 두각을 나타내는 편인데, 이번 건에서는 "A"급 퍼포먼스를 뽑아냈으니 이 정도면 아마 Mo' 실록에 등재될 수준이다 (그러나 Holland는 어쩔?). 2019시즌에는 어느 정도의 Regression을 예상하긴 하나, 2년차에 ERA 3.5 - 4.0 사이의 성적과 180이닝 워크로드만 버텨준다면 무난하게 이 계약은 (요새 투수들 시세상) 2년 30M 어치를 뽑아냈다고 할 수 있겠다. 광활한 Busch를 효과적으로 활용 (홈 2.17 / 원정 3.53) 하는 투수인 만큼  저 성적은 가능하지 않을지. 다만, 당장 내년 시즌에 피홈런이 30개 이상으로 늘어도 (올 시즌 16피홈런) 놀라지 말아야 할 것이다. 
  • 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가정할 때 Mikolas보다 Flaherty를 더 밀었었던 이유는 Mikolas가 헛스윙 유도는 포기하고  (6.5 K/9, SwStr 9.7%), Weak Contact를 유도하는 데 집중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렇다. 실제로 Mikolas는 NL에서 가장 상대 스윙을 많이 유도한 투수였고 (52.1%), 여기에 적당히 BABIP가 따라주자 (.279) 실점이 크게 억제 된 것이다. Mikolas 게임플랜의 최대 장점은 역시 주자를 걸어서 내보내지 않는다는 점인데, 올 시즌 기록한 1.30 BB/9은 지난 10년간 모든 NL 선발투수들을 통틀어 6위에 해당한다 (1위 Roy Halladay 1.08 BB/9).  
  • Mikolas가 만약 2년차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다고 가정하면, 차기 시즌 종료 후 FA 클래스에서 연간 16-17M에 3+년 계약 정도는 추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Mikolas 류 투수들은 (특히 Mikolas처럼 삼진률이 떨어지는 투수들의 경우) 피홈런 문제가 불거지면 순식간에 ERA가 2배 3배씩 뛸 수 있는 리스크가 잠재하고 있다 (가령 Lohse, Estrada 등을 생각해보자). 게다가 늦은 나이에 전성기를 맞이한 Mikolas 입장에서는 단년 계약을 할 이유가 없고, 액수보단 년수를 원할 것이 자명하다.
  • 31세 시즌에 접어드는 Mikolas의 32-34세 (최소 3년, 혹은 4년) 시즌을 묶어놓는다? 현 시점에선 결정하기 애매하다. 올 해는 선발 악재가 워낙 많았지만, Reyes와 PDL, Gomber 등이 로테이션 말뚝으로 자리를 잡는다고 생각하면 사실 팀 입장에선 굳이 Mikolas를 묶어놓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며, 프론트에서도 32~34세 시즌의 Mikolas가 올해랑 비슷한 퍼포먼스를 또 해줄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을테니 말이다. 허나 모병갑과 구단 수뇌부의 과거 패턴을 돌이켜봤을 때 Mikolas가 전반기를 3점대 ERA로 무난하게 버텨준다면 Extension 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A) Jack Flaherty (8-9 ERA 3.34, fWAR 2.3)


  • 규정이닝을 아쉽게 채우지 못하긴 했으나, Flaherty 는 올 시즌 본인의 Ceiling을 마음껏 자랑했다. 마이너 시절보다도 한 단계 높은 10.85 K/9를 기록했고 (NL 4위, Scherzer, deGrom, Corbin 순), Memphis에서 던진 이닝을 포함하여 총 182.2이닝을 소화했다. 구위를 과시하는 13K 경기가 2차례 있었고 (vs MIL, vs PHI) 플레이오프 희망이 걸린 경기들 - 특히 8/22 (6이닝 10K 1실점)  9/14 Dodgers전 (6이닝 8K 1실점) - 에서도 침착하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다. 
  • 비록 마지막 3경기에서 12.2이닝 12자책점을 허용하며 성적 세탁과 10승에 실패하긴 했으나, 그건 워크로드 탓으로 돌려도 무방하다. 마이너 시절부터 쭉 비교되면서 같이 올라온 Luke Weaver가 시즌 내내 뒷목을 잡게한데 반해, Flaherty는 로테이션에 연착륙함은 물론이고 당초 예상치를 over-perform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Flaherty가 ML 레벨에서 이렇게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는 것 자체가 올 시즌 Cards 선발진이 당초 구상한대로 굴러가지 않았다는 증거다. 아마 이로써 Flaherty는 이변이 없는 한 향후 에이스로 장기계약 가능성이 높아졌다.
  • 물론 우려의 소지도 보이는데, 일단 포심 BABIP가 .214에 불과 (2017 시즌 .346) 한 점, 싱커가 생각보다 너무 완벽하게 들어먹혔다는 점 (시즌 내내 1피홈런, 63.1 GB%, ISO .078) 을 돌이켜보면 이런 부분들이 과연 내년에도 유지될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Flaherty의 위엄은 올해 보여준 모습이 아직 다가 아닐 수 있다는 데서 나온다. 올 해는 잡아낸 삼진의 절반 (47%) 가까이가 슬라이더였고 그 의존도가 컸는데, 마이너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향후 필요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