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에 해당되는 글 61건

  1. 2016.07.13 2016 Midseason Review - Cardinals Prospects Top 11-20 중간점검 (7)
  2. 2013.12.22 Redbirds Nest in Korea TOP 20 유망주 리스트: 지난 리스트 돌아보기 (9)
  3. 2013.07.15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3 TOP 20 유망주 중간점검: 11-20위 (11)
  4. 2012.12.29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3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총정리 (16)
  5. 2012.12.25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3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1-5위 (11)
  6. 2012.12.24 Cardinals TOP 유망주 리스트: John Sickels TOP 20 (Minorleagueball.com) (15)
  7. 2012.12.22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3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6-10위 (15)
  8. 2012.12.20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3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11-15위 (7)
  9. 2011.12.07 2012 Cardinals 유망주 리스트 만들기 : 참가 신청 받습니다. (6)
  10. 2011.04.04 Cardinals 단신 (4/4) : Garcia 셧아웃, 1승 2패로 시즌 시작. (2)
  11. 2011.02.22 이런 저런 Cardinals 소식 (10)
  12. 2011.01.24 Cardinals TOP 유망주 리스트 : Kevin Goldstein(Baseball Prospectus) TOP 11+9
  13. 2011.01.19 Cardinals TOP 유망주 리스트 : Baseball America TOP 10 (11)
  14. 2011.01.19 Cardinals TOP 유망주 리스트 : Future Redbirds TOP 20
  15. 2011.01.02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1 Cardinals 유망주 TOP 20 : Honorable Mention (4)
  16. 2010.12.31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1 Cardinals 유망주 TOP 20(4) : 1-5위 (14)
  17. 2010.12.28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1 Cardinals 유망주 TOP 20(3) : 6-10위 (2)
  18. 2010.12.27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1 Cardinals 유망주 TOP 20(2) : 11-15위 (2)
  19. 2010.12.25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1 Cardinals 유망주 TOP 20(1) - 16-20위 (6)
  20. 2010.12.17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1 Cardinals 유망주 리스트 만들기 작업 공지 (15)
  21. 2010.12.16 2011 Cardinals 유망주 리스트 만들기 : 참가하실 분을 모집합니다!! (10)
  22. 2010.12.15 Cardinals TOP 유망주 리스트 : Marc Hulet(Fangraphs) TOP 10 (2)
  23. 2010.12.14 Cardinals TOP 유망주 리스트 : John Sickels TOP 20 (2)
  24. 2010.11.10 2010 Cardinals Farm System 정리 : Memphis Redbirds(AAA) (12)
  25. 2010.11.08 2010 Cardinals Farm System 정리 : Springfield Cardinals(AA) (8)
  26. 2010.11.03 2010 Cardinals Farm System 정리 : Palm Beach Cardinals(A Adv.)
  27. 2010.11.02 2010 Cardinals Farm System 정리 : Quad Cities River Bandits(A) (2)
  28. 2010.10.29 2010 Cardinals Farm System 정리 : Batavia Muckdogs(SS A) (6)
  29. 2010.10.28 2010 Cardinals Farm System 정리 : Johnson City Cardinals(R) (2)
  30. 2010.10.27 2010 Cardinals Farm System 정리 : GCL Cardinals(R) (2)

-07/11 : Cardinals Position Players by jdzinn
-07/12 : Cardinals Pitchers by jdzinn
-07/13 : Cardinals Prospects Top 11-20 by FreeRedbird
-07/14 : Cardinals Prospects Top 1-10 + HM by skip


미드시즌 중간점검 시리즈의 세 번째, 네 번째 포스팅은 지난 오프시즌에 발표한 유망주 리스트의 유망주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오늘은 11위부터 20위까지의 유망주이다.


20. Arturo Reyes (RHSP)

DOB: 1992/04/06, Bats: R, Throws: R, Ht 5’ 11”, Wt 185

Became a Cardinal: 2013년 드래프트 40라운드 지명

Current: Memphis Redbirds(AAA)

YTD Stats: (AAA) 67.1 IP, 5.35 ERA, 5.40 FIP, 6.42 K/9, 3.21 BB/9, 1.34 HR/9, 10.1 SwStr%, 48.4 GB%

Stock: STEADY


Memphis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그저그런 성적을 찍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구속이 어느 정도 나오면서 헛스윙 유도가 되고 있고, 볼질도 별로 하지 않고, GB%도 괜찮은 편이므로, 불펜에서 쓰면 메이저리그 6-7이닝에 활용 가능하고 멀티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 될 것 같다. 애초에 그정도가 우리 기대치 아니었던가?



19. Sam Tuivailala (RHRP)

DOB: 1992/10/19, Bats: R, Throws: R, Ht 6’ 3”, Wt 195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0.3M

Current: St. Louis Cardinals(MLB)

YTD Stats: (MLB) 2 IP, 13.50 ERA, 4.18 FIP, 9.00 K/9, 4.50 BB/9, 0.00 HR/9, 5.7 SwStr%, 42.9 GB%

           (AAA) 32 IP, 5.06 ERA, 3.00 FIP, 13.50 K/9, 3.94 BB/9, 0.56 HR/9, 14.9 SwStr%, 44.3 GB%

Stock: STEADY


Tui는 Siegrist가 DL에 가면서 7월 1일에 콜업되어 현재 메이저리그 불펜에 있는데, 잠깐 보여준 모습은 작년과 거의 비슷하다. AAA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압도적인 삼진 비율과 볼질의 조화가 마치 Alex Reyes를 연상케 하는데, Tui는 불펜투수이므로 피처빌리티 상승을 위해 많은 시간을 들일 필요는 없다. (그게 가능할지도 의문이다.) 불펜에 놓고 쓰다 보면 그럭저럭 밥값은 할 것이다.



18. Nick Plummer (CF)

DOB: 1996/07/31, Bats: L, Throws: L, Ht 5’10”, Wt 200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23순위), 계약금 $2.124M

Current: Johnson City Cardinals(R+) -DL-

YTD Stats: None

Stock: CRASHING


Plummer는 봄에 유구골(hamate bone) 일부 제거 수술을 받은 뒤, 6월에 재수술을 받고 아예 시즌 아웃되었다. 애초에 별로 보여준 것 없는 고딩 타자로 한 경기라도 더 뛰어서 경험을 쌓아야 할 타이밍에 1년을 통째로 날리게 되었으니 최악의 결과이다. 이런 부상까지 예상할 수는 없었겠지만, Correa의 드래프트는 참으로 똥망 그 자체였던 것 같다.



17. Carson Kelly (C)

DOB: 1992/10/19, Bats: R, Throws: R, Ht 6’ 2”, Wt 200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1-서플라운드 지명(전체 86순위), 계약금 $1.6M

Current: Memphis Redbirds(AAA)

YTD Stats: (AA) 236 PA, 287/338/403, 6 HR, 0 SB, 112 wRC+, 5.9 BB%, 19.5 K%, .339 BABIP, 27.7 LD%, 33 CS%

Stock: RISING


Texas League 올스타에 이어 퓨처스 게임 출장, 그리고 Memphis로의 콜업까지... 올 시즌은 꽤 성공적이다. 퓨처스 게임에서는 홈런성 타구를 날리기도 했으나 Mamuel Margot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되기도 했다. 이전 시즌까지의 스탯과 비교하면 삼진 비율이 많이 늘면서 BABIP와 타율이 증가한 특이한 케이스인데, 라인드라이브 비율이 크게 늘어난 덕이다. 해먼스필드의 정기를 받은 뽀록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어찌되었든 눈에 보이는 결과가 대폭 개선되었으니 이 순간을 즐기도록 하자. 사실 이정도 포수 유망주도 지금 마이너리그에 많지 않다. 괜히 퓨처스 게임에 나간 것이 아니다...



16. Daniel Poncedeleon (RHSP)

DOB: 1992/01/16, Bats: R, Throws: R, Ht 6’ 4”, Wt 190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9라운드 지명, 계약금 $5K

Current: Springfield Cardinals(AA)

YTD Stats: (AA) 92.1 IP, 3.12 ERA, 3.69 FIP, 7.99 K/9, 3.41 BB/9, 0.58 HR/9, 10.5 SwStr%, 46.2 GB%

Stock: STEADY


위의 Kelly와 함께 Texas League 올스타전에 출전하였다. 시즌 성적은 양호한 편인데, 등판일지를 보면 다소 기복이 심한 편이다.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소화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15. Sandy Alcantara (RHSP)

DOB: 1995/09/07, Bats: R, Throws: R, Ht 6’ 5”, Wt 200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3), 계약금 $125K

Current: Peoria Chiefs(A)

YTD Stats: (A) 77.2 IP, 4.40 ERA, 3.38 FIP, 12.40 K/9, 4.87 BB/9, 0.46 HR/9, 44.6 GB%

Stock: RISING


100마일의 구속에도 불구하고 삼진 비율이 낮아서 의아했는데, 비로소 실제 경기에서의 성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이다. 다만 이닝당 5개에 육박하는 볼넷에서 보듯 제구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어쨌든 여러 스카우트들에 의해 "3선발감"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전국구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중.



14. Edmundo Sosa (SS)

DOB: 1996/03/06, Bats: R, Throws: R, Ht 5’ 11”, Wt 170

Became a Cardinal: 파나마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년), 계약금 $425K

Current: Peoria Chiefs(A)

YTD Stats: (A) 354 PA, 266/308/324, 2 HR, 5 SB, 88 wRC+, 5.4 BB%, 18.6 K%, .324 BABIP

Stock: SLIGHTLY FALLING


20세의 Sosa는 여전히 풀시즌 마이너에서 어린 축에 속하지만, 현재까지 보여준 스탯은 좋은 점을 찾기가 어렵다. 루키레벨 성적에 비해 볼넷을 줄고 삼진은 늘었으며, 타율도 떨어지고 ISO는 고작 .058에 불과하다. MWL 올스타에 선정되었는데, 어떻게 뽑힌 것인지 잘 모르겠다.



13. Paul DeJong (3B)

DOB: 1993/08/02, Bats: R, Throws: R, Ht 6’ 1”, Wt 195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 계약금 $200K

Current: Springfield Cardinals(AA)

YTD Stats: (AA) 333 PA, 254/312/462, 15 HR, 2 SB, 116 wRC+, 7.2 BB%, 28.8 K%, .314 BABIP

Stock: STEADY


극도의 부진을 겪은 4월 성적을 제외하면, 5월 이후에는 274/327/520으로 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로 2년차 선수가 AA에서 보여주는 성적으로는 이 정도면 양호한 편이라고 본다. 작년에 비해 삼진이 크게 늘었는데, 이런 높은 삼진 비율을 무시할 만큼의 파워나 출루능력이 있지는 않으므로, 앞으로 얼마나 삼진을 줄이고 컨택을 끌어올리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역시 Texas League 올스타로 선정되었다.



12. Marco Gonzales (LHSP)

DOB: 1992/02/16, Bats: L, Throws: L, Ht 6’ 0”, Wt 185

Became a Cardinal: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19위), 계약금 $1.85M

Current: Memphis Redbirds(AAA) -DL-

YTD Stats: None

Stock: CRASHING


TJ 수술을 받고 시즌아웃 되었다. 끝. 개인적으로 이제 아무런 기대가 없다.



11. Austin Gomber (LHSP)

DOB: 1992/11/13, Bats: L, Throws: L, Ht 6’ 5”, Wt 205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 계약금 $374K

Current: Palm Beach Cardinals(A+)

YTD Stats: (AA) 6 IP, 1.50 ERA, 2.99 FIP, 7.50 K/9, 4.50 BB/9, 0.00 HR/9, 8.2 SwStr%, 56.3 GB%

           (A+) 85.1 IP, 3.16 ERA, 3.00 FIP, 8.02 K/9, 2.32 BB/9, 0.53 HR/9, 40.2 GB%

Stock: SLIGHTLY RISING


Gomber는 작년 MWL에 이어 올해 FSL에서도 안정적인 스탯을 찍으며 순항 중이다. AA에 땜빵선발로 한 경기 올라갔을 때에도 6이닝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했다. 시즌 중에 아마도 다시 Springfield로 올라갈 기회를 잡을 것이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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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tyles 2016.07.13 09: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상하게 여기서 관심생기는건 곰버와 켈리뿐이군요 ㅋㅋㅋ 켈리는 고병과 MM사이 어딘가로 클거같고 진짜 잘되면 야디 곰버는 사자급 예상중인데 곰버는 좀 건강하면 좋겠습니다

  2. yuhars 2016.07.13 18: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 봤습니다. 여기선 그래도 1라운더들 빼고는 그나마 아직은 목숨줄 붙이고 있는 애들이 많네요. 1라운더들은 맨날 부상이나 당하고 뭐하는 짓인지 참...ㅡ.,ㅡ

    감버는 제구가 작년만 못하던데 그래도 사이즈, 좌완, 높은 타점 이 3개로 마이너 레벨은 잘 통과 하는것 같네요.

    센디 알칸타라는 여러모로 레예스 마이너 버전인데 뭐 베탄시스 케이스도 있으니 구위만 잘 유지하면 불펜으로는 쓸만할것 같습니다.

    캘리는 AAA만 잘 적응하면 내년에 페냐를 DFA시켜서라도 보겠네요. 야디의 후계자 자리를 잘 이어주길 바랍니다.

    데용은 슬슬 AA 적응하는 기미가 보이긴 하는데 여전히 좀 부족한 느낌입니다. 하반기에 .280까진 올려줬으면 좋겠어요.

  3. BlogIcon skip55 2016.07.13 19: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Arturo는 스탯상으론 작년 보스컴과 비스무리하게 가고 있네요.

    Kelly는 4월 삽질 후 보다 공격적으로 어프로치를 변경한게 주효했다고 자기 입으로 밝혔습니다. 해먼즈 빨도 있을테고, 저 LD%가 이 시점까지 지속된 걸 보면 분명 스윙 자체도 많이 좋아졌겠죠. 수비쪽에선 에러와 passed ball이 좀 늘긴 했는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상태 타자들에 대한 분석, 경기장, 날씨 등에 대해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하니 바야흐로 진짜 포수로 거듭나는듯 싶구요. 개인적으론 너무 빠른 승격이라 여겨서 사실 걱정이 더 크네요.

    Poncedeleon은 관전평도 그렇고 크게 늘어난 HBP도 그렇고 거침없이 몸쪽 쑤셔 넣는 공이 많아졌다 합니다, PB에서 잠깐 ?한 모습 떨쳐내고 K/9 회복한게 제일 고무적이네요, 어짜피 향할 곳은 불펜이니.

    Alcantara는 메커닉도 깔끔하고 6회에도 99-98-100 연속으로 찍을만큼 튼튼한데다 curve의 평도 생각만큼 쓰레기같진 않은지라 스탯이 조금만 더 정제된다면 top 100은 쉽게 들어갈 것 같습니다. 풀시즌 뛰기 전까진 Junior > Alcantara가 컨센서스 였는데, 후자가 미친듯이 찍어누르기 시작하고 체형/메커닉의 이점까지 더해 역전시켜 버렸네요. 뭐 Junior는 여전히 메커닉 수정중에 무려 97년생입니다만.

    Gomber는 SP 데뷔전서 curve에 대한 평이 괜찮더군요. 어찌 써먹을 수준은 될련가. PB는 투수 평가하긴 최악의 구장에 지역언론도 없고 리포트의 불모지나 마찬가지인지라 궁금한 팬들을 위해서라도 빨리 SP에 재입성하길.

    • BlogIcon jdzinn 2016.07.13 19: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감버는 스캠 때 많이 나와서 딱히 더 보여줄 건 없을 거예요. 거의 만세하듯 던져서 타점 엄청 높고, 덕분에 커브 각도가 상당히 큰데 브레이크까지 예리한 건 아니고(50/55), 전체적인 메커닉은 로봇처럼 뻣뻣하고 덜컹거립니다.

      제 생각에 주니어>알칸타라라고 했던 사람들 대부분은 쟤들 피칭을 직접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소수의 친알파들이 직접 보면 알이 낫다고 했는데, 실제로 스캠에서 딱 1이닝이었지만 차이가 확연했거든요.

  4. BlogIcon jdzinn 2016.07.13 19: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소사의 작년 파워는 구장빨이었던 모양입니다. 안정성이 강점인 놈이 로우레벨에서부터 BB/K가 계속 나빠지니 실망스러워요.

    감버야 뭐 yuhars님 말씀대로 마이너 통과는 어렵지 않은 타입인데 역시 건강이 관건이겠지요. 쿠니마저 뻗어서 팀에 꼭 필요한 뎁스인데 메커닉 보면 현기증 납니다.

    디용은 스윙을 손 보긴 했네요. 어좁이가 웅크린 자세로 너무 크게 휘둘렀는데 몸 세우고 손 위치 바꾸면서 많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삼진률이 극악인데 엄청 러쉬시킨 놈이니까 좀 더 봐야겠네요.

    빤스데려용은 빨리 좀 불펜으로...

  5. BlogIcon skip55 2016.07.13 19: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Gomber도 사실 향할 곳은 불펜이니, 야도 대학때 짧게 던져 93-95 찍었던지라 내년 즈음 확실히 뻗을 Sieg 대체하는게 최선이겠죠...

    아, DeJong 수비는 생각보다 괜찮다고 합니다, average 딱지 붙여줄만큼은 된다나요. 다른 건 모르겠고 포구질이 여러 포지션 떠들던 것 만큼 불안정하진 않다네요, 이것저것 더 올라와봐야 알겠습니다만.

  6. BlogIcon 듬뿍이 2016.07.14 00: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역시 마곤이는 작년에 트레이드 했었어야...

현재 올해의 유망주 리스트는 순위가 결정되었고, 코멘트를 작성하고 있다.

작성 및 취합, 정리에 1주일 정도 걸릴 듯하다.


그때까지 계속 기다리기만 하는 것은 심심하므로, 옛날 리스트를 돌아보며 우리도 추억을 팔아 보도록 하겠다. 이런 거 요즘 유행이지 않은가? 응답하라 xxxx 등등...


유망주 리스트를 만든 것이 2009-2010 오프시즌 때부터이다. 그동안 네 번 리스트를 발표했고 올해가 다섯 번째이다.



1. 2010 TOP 20 유망주 리스트 (1-1011-20)


이때 당시에는 마지막에 총정리 포스팅 같은 것이 없었다.

코멘트가 짧았기 때문에 한 번에 10명씩 해도 스크롤 압박이 별로 없었고, 굳이 다시 정리할 필요도 없었던 것 같다.

참가자는 주인장과 jdzinn님, lecter님 이렇게 세 명이었다.




이 당시 Mo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Matt Holliday를 영입하기 위해 당시 꽤 높은 평가를 받던 Brett Wallace와 Shane Peterson, Clayton Mortensen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하여 팜 시스템은 그다지 좋은 상태는 아니었다. 지금 보면 2009 드래프트가 대박이었지만, 이 당시만 해도 아직 알 수 없는 상태였으므로, 1라운드 픽 Miller와 2라운드 픽 Stock만 랭킹에 들었고, Kelly는 20위를 살짝 벗어났다. 요즘 같으면 HM에 이름을 올렸겠지만, 당시에는 그런 게 없었으므로 그냥 랭킹에서 빠졌다.


아직 Daryl Jones가 프리미엄 유망주 취급을 받던 시절이다. 당시 코멘트를 읽어보면 뭐 Carl Crawford나 Curtis Granderson 컴패리즌이 보인다. 유망주라는 게 사실 그런 것이다. 포텐셜을 제대로 터뜨리는 경우는 흔치 않다. 개인적으로는 제 2의 Jason Motte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Casey Mulligan이 망한 것도 꽤 아깝다. 주인장은 이때도 늘 그렇듯이 스탯 좋은 넘을 좋아해서, Aaron Luna나 Tyler Henley 같은 녀석을 높이 평가했다. 이렇게 보면, Jon Jay는 우리 기대보다는 빅리그 와서 훨씬 잘해준 것 같다.


코멘트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David Freese에 대해 jdzinn님이 "늙은 놈이 술을 좋아하며 운전도 못한다"라고 평가한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건 그렇고 lecter님은 정말 이 당시에 Bryan Anderson을 높게 평가하셨군요... ㅎㅎ)



2. 2011 TOP 20 유망주 리스트 (링크)


기존의 세 명에 skip님과 yuhars님까지 가세하여 5명의 유망주 평가단이 만들어졌다.

평가자가 늘어나면서 리스트 자체도 좀더 신뢰도가 높아지고, 코멘트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발전했다.



각 평가자의 개별 랭킹을 보면, 이후의 리스트보다도 이 때가 5인의 개성이 가장 많이 드러났던 때였던 것 같다. 이건 뭐 설명이 필요없는 듯...


MCarp, Kelly 등 2009 드래프티의 약진과 Cox, Jenkins, Swagerty, Longmire 등 2010년 드래프티들까지 큰 기대를 받으며, 팜 시스템은 1년 전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다는 받았다. 결과적으로 보면 2009 드랩이 좀 더 대박이었던 것 같은데, 드랩 당시의 평가는 2010년 쪽이 더 좋았던 것 같다.


2010 리스트에서 4위까지 올라갔다가 1년 만에 리스트에서 사라진 Daryl Jones를 대신하여, 여기서는 Longmire와 Pham이 안터지는 툴가이 유망주의 로망을 이어가고 있다.



3. 2012 TOP 20 유망주 리스트 (링크)


동일한 5명의 유망주 평가단이 순위를 결정하고 코멘트를 작성하였다.

코멘트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가장 큰 폭으로 발전했던 리스트였는데, 코멘트가 너무 많아서 유망주를 3명씩 끊어서 포스팅할 정도였다.




마침내 Rosenthal과 Adams 등이 전국구 유망주로 뛰어오른 해였다. MCarp나 Kelly가 10위권에도 들지 못하는 것은 팜이 그만큼 우수해졌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어차피 거의 고정되어 있었던 상위권보다는 다양한 의견이 엇갈리는 하위권이 좀 더 재미었었다.


안터지는 툴가이로는 Longmire도 1년 만에 사라졌고 그나마 Pham이 19위에 남아 있다. 상위권에 Jenkins가 있긴 한데 이넘도 뭐...



4. 2013 TOP 20 유망주 리스트 (링크)


1년 전 리스트 때 코멘트가 너무 많아졌던 것을 감안하여 유망주 1명 당 코멘트를 3개로 줄였다. 연말이라 다들 바쁜데 코멘트를 20개 이상 작성하는 것도 부담이 큰 것 같았고, 스크롤압박도 너무 심한 것 같아서였다. 그리고 새롭게 타이브레이킹 룰을 적용하여, 공동 순위를 없앴다.



팜 시스템이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MLB 전체 1위로 평가받았던 오프시즌이었고, 실제로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지는 그런 유망주 리스트였다. 투수 유망주가 너무 많아서, 메이저 로테이션에 자리가 없어서 걱정이다 라는 따위의 이야기를 밖에서 하고 다니면 아마도 다른 팀 팬들에게 얻어맞을 것이다.


이제 타자 툴가이 유망주는 아예 사라졌고, Jenkins도 점점 랭킹이 내려가는 중이다. 이런 애들은 역시 앞으로 뽑지 않는 것이 좋겠다.



재미로 해 보는 망주 폴.


다음의 망한 유망주 중 가장 아쉬움이 큰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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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raig 2013.12.22 09: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예전 리스트들을 보니 라이언 잭슨은 수비도 잘하고 성품도 딱 카즈스타일인데 뭐가 밉보여서 쫓겨났는지 모르겠네요 메이저에서 한번 개삽질했다고 쫓아내는건 아닌거 같고...

  2. gicaesar 2013.12.22 12: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유망주 리스트에 참여할만한 역량, 깜냥은 예나 지금이나 되지 않아서 열심히 눈팅만 한지도 벌써 몇 년이네요. 저 리스트 모두를 지켜보았던 기억이...ㅎ
    좋은 정보 전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야 어쩌다 맷돼지 같은거 하나 만들어내는 수준이니...ㅎ
    다들 따듯하고 평안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3. BlogIcon skip55 2013.12.22 14: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dj tools에 한표 찍었습니다. 제가 물고 빨던 녀석은 아니지만, 당시 막연하게 raz와 함께 팀의 미래를 책임져줄 선수가 될 꺼라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 cmart녀석 윈터리그 2번째 등판에서 4 1/3이닝 1안타 7삼진 잡으며 시원하게 던져줬군요. 시즌 내내 던진 이닝이 많지 않아 본인이 좀 더 던지고 싶다고 자청했다던데, 아무튼 무리하진 않았으면 합니다. 쓱 보니 springfield서 유틸역할하던 leandro mateo가 얼마 전 방출되었네요. 그리 기대받던 놈은 아니지만 참 ss 포지션은... 헛웃음만 나옵니다.

    추신수 선수는 좋은 조건으로 레인저스 갔더군요. 본인도 흡족한 조건에 빅마켓 컨텐더 팀 들어갔으니 좋을테고, 더이상 껄끄러운 타자 상대안해도 되는 카즈 입장에서도 좋고, 시끄러운거 정말 싫어하는 제 입장에서도 앞으로 부딪힐 일 없으니 좋은, 모두가 좋은 딜입니다.

  4. yuhars 2013.12.22 17: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카자나 찍고 싶은 마음이 물씬 들었지만 팜 찍었네요. 이넘은 너무 유리몸이라서 무너진거라 좀 아쉽더군요.

  5. BlogIcon jdzinn 2013.12.22 22: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Pham이 저기 들어가기엔 너무 가혹한 거 아닌가요?ㅎㅎ 저도 DJ Tools 찍었습니다. 지금 보니까 별명도 유치하네요. 김대중 연장ㅋㅋ

  6. zola 2013.12.23 15: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산체스 찍었습니다. 저희 유망주 리포트에 athletic, tool 이런 단어 많이 들어간 놈들치고 제대로 성장하는 걸 본 적이 없어서 DJ TOOLS, pham은 솔직히 기대도 안 가져봤어요...ㅠㅠ 그에 비해 위의 "망"주 리스트 중에서 산체스는 메이저까지 올라와서 잠시나마 자신의 구위를 확실히 보여줬기에 아쉬움이 큽니다. 마무리까지 해 줄 수 있는 선수로 봤는데 부상 이후에 완전히 밸런스가 망가져서...ㅋ

  7. lecter 2013.12.23 16: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이상하게도 여기서도 앤더슨 ㅋㅋDJ가 좀 아깝긴 하지만 폭망할 확률이 높다고 봤고, 산체스는 뭐 그냥 불펜이니...앤더슨은 여기 말고 딴 팀에서 적정한 시기에 기회 좀 받았으면 그럭저럭 잘 성장했을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8. H 2013.12.24 09: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최종병기가 리스트에 있길래 자연스럽게 투표를 하고 보니 1표여서 아...이거 진지한 투푠데 분위기 파악 못 했나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동참해주신 분이 한 분 더 계시는군요 ㅎㅎ

  9. BlogIcon FreeRedbird 2013.12.26 00: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라.. 크리스마스 지나고 보니 Zack Cox가 Sanchez를 추월했네요. ㅎㅎ

매년 올스타 브레이크 때가 되면 작년에 만든 유망주 리스트를 중간점검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올해도 우리 블로그의 유망주 전문가 Skip님과 함께 유망주 리스트에 있던 녀석들을 반씩 나눠서, 과연 이 친구들이 반년 동안 잘 하고 있는지 살펴 보려고 한다.



우선 잘 기억이 안 나시는 분들을 위해 지난 오프시즌에 선정된 유망주 리스트를 링크해 본다.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3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링크)


이 글에서는 11-20위에 랭크되었던 유망주들을 다룰 예정이다.

스탯은 Fangraphs와 Minor League Central을 참고하였다.


11. Seth Maness (RHRP)

DOB: 1988/10/24, Bats: R, Throws: R

Current: St. Louis Cardinals(MLB)

Year-to-Date Stat: (MLB) 30.1 IP, 2.67 ERA, 3.29 FIP, 5.04 K/9, 1.48 BB/9, 0.59 HR/9, 70.7 GB%, 2.19 SIERA

                          (AAA) 25 IP, 4.32 ERA, 3.28 FIP, 6.48 K/9, 1.08 BB/9, 0.72 HR/9, 37.9 GB%

Stock: RISING


Maness는 AAA 로테이션에서 시즌을 시작한 후, 5월 초에 콜업되어 메이저리그 불펜의 중요한 멤버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안정적인 컨트롤과 70%에 달하는 극단적인 그라운드볼 비율을 바탕으로, 향후 수년간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12. Stephen Piscotty (RF)

DOB: 1991/01/14, Bats: R, Throws: R

Current: Springfield Cardinals(AA)

YTD Stat: (AA) 61 PA, 263/311/456, 5 HR, 0 SB, 115 wRC+, 6.6 BB%, 9.8 K%, 13.7 LD%, 49.0 GB%

              (A+) 264 PA, 292/348/477, 9 HR, 4 SB, 133 wRC+, 6.8 BB%, 10.2 K%, 16.2 LD%, 43.5 GB%

Stock: RISING


Piscotty는 Palm Beach에서 시즌을 시작한 뒤 좋은 활약을 보여주다가 6월 22일에 Springfield로 승격되었다. AA에서 가서 타율이 떨어진 것은 BABIP가 .300에서 .250으로 감소한 것이 주 원인이며, 그 밖에는 사실상 거의 똑같은 모습이다. 좀 더 타자친화적인 Texas League에 갔는데도 타격 성적이 그대로인 것이 좀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녀석은 이제 프로 데뷔한지 겨우 만 1년이 지났을 뿐이다...! 1년만에 AA에서 이정도 하고 있다면 칭찬받아 마땅한 성적이다. 어차피 3루 수비는 작년에 이미 포기했고, 외야수로서 Piscotty의 미래 가치는 거의 파워 증강에 달려 있는데, 올 시즌 홈런이 벌써 12개에 달하는 것은 꽤 고무적이다.



13. Greg Garcia (SS/3B/2B)

DOB: 1989/08/08, Bats: L, Throws: R

Current: Memphis Redbirds(AAA)

YTD Stat: (AAA) 262 PA, 234/340/344, 1 HR, 7 SB, 83 wRC+, 12.6 BB%, 13.7 K%, 12.9 LD%, .276 BABIP

Stock: FALLING


메이저에서 코사마가 기록적인 삽질을 거듭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철밥통을 유지할 수 있는 것에는 Ryan Jackson이 프런트와 코칭스탭에게 뭔가 단단히 찍혀 있는 것도 원인이겠지만, Greg Garcia의 부진도 한 몫을 하고 있다. Plate Discipline 쪽에서는 그다지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컨택과 장타력이 감소하여 슬래쉬 라인이 엉망이다. 작년 .334였던 BABIP가 .276으로 줄어든 것은 일부 운이 없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라인드라이브 비율이 12.6%에 불과해서는 타율이 높기가 힘들다. 올해같이 좋은 기회가 앞으로 흔치 않을 텐데...



14. Starlin Rodriguez (2B/CF)

DOB: 1989/12/31, Bats: R, Throws: R

Current: Palm Beach Cardinals(A+)

YTD Stat: (AA) 166 PA, 250/299/401, 5 HR, 2 SB, 97 wRC+, 3.6 BB%, 23.5 K%, 14.7 LD%, .303 BABIP

               (A+) 94 PA, 317/394/415, 1 HR, 1 SB, 132 wRC+, 9.6 BB%, 12.8 K%, 12.7 LD%, .357 BABIP

Stock: SLIGHTLY FALLING


S-Rod는 AA에서 0.15의 형편없는 BB/K 비율을 기록하고는 Palm Beach로 강등되었다. 그러나 Palm Beach의 스탯을 보면, 역시 적어도 타격만 놓고 보면 이 레벨에서는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는 듯. 재미있는 것은, 강등 이후 계속해서 CF로 기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의 2루수비가 벌써 불합격을 받을 정도란 말인가? 작년에 BA에서 FSL의 best defensive 2B로 선정되었는데도? CF도 2B만큼이나 중요한 포지션이긴 하나 그래도 이건 좀 아쉬운 결정이다.



15. Colin Walsh (2B)

DOB: 1989/09/26, Bats: S, Throws: R

Current: Palm Beach Cardinals(A+)

YTD Stat: (A+) 391 PA, 267/374/399, 4 HR, 10 SB, 124 wRC+, 14.1 BB%, 15.6 K%, 16.5 LD%, .317 BABIP

Stock: SLIGHTLY FALLING


Starlin Rodriguez가 Palm Beach에서 CF로 나오는 이유는 바로 Walsh가 풀타임 2루수로 기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Walsh의 BB%, K%를 보면 작년 기록과 거의 동일한데, 적어도 선구안 만큼은 뽀록이 아님을 입증하고 있다. 작년에 1년 내내 4개밖에 기록하지 않았던 도루를 올해는 벌써 10개나 하고 있는 것도 흥미롭다. 하지만 ISO가 .215에서 .132로 크게 감소, FSL이라는 환경을 감안해도 상당히 아쉬운 모습이다. 9월이면 24세가 되는데...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좀 곤란하다. 하반기 적절한 시점에 Springfield로 올려서 파워 넘버의 변화를 관찰해 보는 것도 좋을 듯.



16. Jordan Swagerty (RHRP)

DOB: 1989/07/14, Bats: R, Throws: R

Current: Palm Beach Cardinals(A+)

YTD Stat: (A+) 3 IP, 12.00 ERA, 5.87 FIP, 6.00 K/9, 12.00 BB/9, 0.00 HR/9, 55.6 GB%

Stock: FALLING


Swagerty는 작년 3월에 TJ 수술을 받은 후, Extended Spring Training과 GCL에서 재활을 하고 Palm Beach에 합류하였다. 생각보다 회복이 더디고, 아직도 정상 컨디션은 아닌 듯하다.



17. Breyvic Valera (2B/SS)

DOB: 1992/08/01, Bats: S, Throws: R

Current: Peoria Chiefs(A)

YTD Stat: (A) 376 PA, 292/342/355, 0 HR, 6 SB, 99 wRC+, 6.9 BB%, 5.9 K%, 14.1 LD%, .311 BABIP

Stock: STEADY


Valera는 그럭저럭 무난한 풀시즌 첫해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파워의 감소가 다소 아쉽긴 하나, 5.9%로 더욱 줄어든 K%는 매우 인상적이다.



18. John Gast (LHSP)

DOB: 1989/02/26, Bats: L, Throws: L

Current: St. Louis Cardinals(MLB), DL(Lat Strain)

YTD Stat: (MLB) 12.1 IP, 5.11 ERA, 4.03 FIP, 5.84 K/9, 3.65 BB/9, 0.73 HR/9, 53.8 GB%, 4.52 SIERA

               (AAA) 38.2 IP, 1.16 ERA, 2.63 FIP, 8.15 K/9, 3.03 BB/9, 0.00 HR/9, 48.5 GB%

Stock: STEADY


Gast는 메이저리그에서 세 번의 선발 등판을 통해 Back-of-Rotation Starter로는 그럭저럭 쓸만한 수준의 구위와 제구력, 그라운드볼 유도 능력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Lat(활배근) Strain으로 인해 반쯤 시즌 아웃 된 상태이다. 부상을 안 당했더라면 주가를 좀 더 끌어올릴 수도 있었을 텐데... Cards의 미칠 듯한 투수 depth를 고려하면 선발진에 합류할 기회는 영영 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선발보다는 Choate를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나을 지도...



19. Ryan Jackson (SS)

DOB: 1988/05/10, Bats: R, Throws: R

Current: Memphis Redbirds(AAA)

YTD Stat: (AAA) 367 PA, 307/381/399, 3 HR, 6 SB, 109 wRC+, 10.9 BB%, 18.3 K%, 18.9 LD%, .375 BABIP

Stock: SLIGHTLY FALLING


Jackson의 주가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것은 Jackson 본인의 잘못은 아니다. 비록 BABIP가 뽀록을 외치고 있기는 하나, 109 wRC+는 충분히 메이저에서 기회를 받을 만한 성적이다. 특히 코사마의 심각한 상태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구단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를 그냥 AAA에 짱박아 두고 있다. 이대로 가면 그냥 자연스럽게 AAA 베테랑이 되어 버릴 것 같은데... 정말 코사마의 삽질을 계속 보고만 있을 것인가...? 뽀록이고 뭐고를 떠나서 코사마는 마이너리그 커리어 내내 Jackson만큼의 타격 성적을 내본 적이 전혀 없다!! (아니, 코사마야 말로 BABIP 뽀록의 상징적 존재가 아니었던가?)



20. Mike O’Neill (LF)

DOB: 1988/02/12, Bats: L, Throws: L

Current: Springfield Cardinals(AA)

YTD Stat: (AA) 357 PA, 314/423/385, 2 HR, 13 SB, 136 wRC+, 16.0 BB%, 5.9 K%, 20.1 LD%, .331 BABIP

Stock: STEADY


O'Neill은 더이상 Cards 팬들만 아는 존재가 아니다. BP에서도 그를 주인공으로 다룬 포스팅이 뜨고, Fangraphs에서는 "Fringe Five" 시리즈에서 거의 매주 등장할 만큼, 이제 그는 마이너리그/유망주에 관심있는 모든 야구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유명인사가 되어 가고 있다. 문제는 지명도가 높아진다고 주가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인데... 이런 batting profile은 CF나 미들 인필더였다면 대박 급이지만, 좌익수로서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는 게 문제이다. Springfield에서도 장타력이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나아질 가망은 없어 보인다. 그나마 한 가지 고무적인 것은, 13 SB/4 CS로 도루 성공률이 많이 높아졌다는 것.



덤으로 Honorable Mention의 다섯 명을 살펴보면...


Patrick Wisdom (3B): 첫 풀시즌(Peoria) 에서 232/315/435로 다소 고전하는 모습. 13개의 홈런은 인상적이지만, 26%에 달하는 K%가 그의 타율을 깎아먹고 있다.


Tyler Lyons (LHSP): 메이저리그 땜빵선발로 뛰다가 AAA로 내려갔다. 현재로서는 딱 땜빵선발급 투수가 아닌가 싶다.


Kevin Siegrist (LHRP): 메이저리그 불펜에서 Choate 영감에 이은 No.2 좌완 릴리버로 활약 중. 95마일을 넘나드는 패스트볼을 앞세워 13 이닝에서 무려 20개의 삼진을 기록 중이다. 위의 Lyons보다 메이저리그에서 더 긴 커리어를 갖게 될 것 같다. MM은 무슨 이유인지 그를 아직 중요한 순간에 잘 내보내지 않고 있지만... 구위의 차이를 감안할 때 Choate를 밀어내고 No.1 좌완 릴리버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인 듯.


Maikel Cleto (RHRP): 6월 중순에 DFA 된 후, Royal에 의해 클레임 되어 이적하였다. 올해 볼질이 더욱 심해져서, 별로 아쉬움은 없다. 사요나라...


James Ramsey (CF): Palm Beach에서 361/481/557을 찍은 후, 5월 초에 Springfield로 승격되었다. 승격 후에는 244 PA에서 244/354/428, 9홈런을 기록 중. 나이가 있긴 하나 이제 겨우 프로 데뷔 만 1년이 지났음을 감안하면 괜찮은 적응 속도라고 본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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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dzinn 2013.07.15 16: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Maness - 기본적으로 볼질을 전혀 안 하니 상태 좋은 Brad Thompson 정도는 해줄 듯?

    Piscotty - 최근에 타격 동영상을 봤는데요. 작년보다 연결동작이 확실히 부드러워졌습니다만 하체 사용 못하고 상체는 따라나가는 게 여전히 맥아리가 없더군요. BB%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주가 높아질 때를 기다렸다가 팔아먹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Garcia - 재능 자체가 유틸이 한계이지 않은가 싶은..

    Rodriguez - 스프링필드에서 왜 그렇게 기회를 못받았는지 레알 진심 궁금합니다.

    Walsh - 스윙 한 번 씩씩해서 좋더군요. K%와 LD% 손상이 없어서 FSL만 탈출하면 스탯은 좋아질 듯합니다. 뭐 이젠 2루수라 작년처럼 쳐줄 필요도 없겠다 컨택에 좀 신경 썼으면 좋겠어요. 애틀 시절 Kelly Johnson으로 프로젝션 하렵니다ㅎㅎ

    O'Neill - 정말 안타까운데요. CF 포기한 순간부터 카즈 벤치에라도 들어갈 가능성은 극히 희박해졌다 봅니다.

    Ramsey - 오른발이 덜컹거려서 밸런스가 썩 좋아보이지 않더군요. 상위 레벨에서 컨택 문제가 드러날 수 있는 스타일로 보입니다. 그래도 이놈 약간 볼매라서 기대 중인데요. skip님 말씀으론 꽤 빠르다고 하는데 그럼 좀 뛰었으면 합니다-_-

    • BlogIcon FreeRedbird 2013.07.15 16: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S-Rod는 Plate Discipline이 문제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이넘도 Walsh와 마찬가지로 올해 말이면 24세가 되는데 지금 Palm Beach에서 구르고 있을 때가 아니죠. 게다가 CF로 포지션 변경이라니.. -_-;;

      O'Neill은 과거처럼 야수 14, 투수 11의 25인 로스터라면 5th OF로 자리가 있을 것 같은데, 요즘같이 투수를 12명 쓰는 로스터 구성에서는 내야 코너 백업이 안되는 순수한 LF/RF 백업은 벤치에 두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차라리 오프시즌에 2루라도 배워 봤으면 좋겠지만, 이넘은 좌투좌타라 그것도 안되겠네요... -_-

  2. BlogIcon skip55 2013.07.15 16: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Maness proejction 자체가 Brad Thompson with a little more velocity였으니 뭐, 비례하게 Thompson보다 조금 더 잘해줄 수 있을 듯요 ㅋ

    SROD의 CF 포지션 변경은 2루 수비에 문제를 보여서가 아닌, 그만큼 Mcarp의 2루 적응 성공과 Wong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감안해야 될 것 같아요. Vuch가 이녀석 CF 포지션 변경 가능성을 시사할때 꼽은 이유가 첫번째가 Wong 때문에 길이 막히기 때문이었는데, 여기에 Mcarp라는 근 수십년 통틀어 최고의 2B가 굴러들어왔으니 바로 돌려버린 것 같습니다. 달리 해석해보면 포지션을 변경해서라도 꼭 써먹고 싶다 생각할 만큼 좋은 재능이라 여기는 것 같은데, AA 성적은 정말 큰 실망이죠 -_-;

  3. BlogIcon skip55 2013.07.15 16: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Piscotty는 두어차례 자신의 늘어난 HR이 mechanic 변경이 아닌 off-season 학교로 돌아가 임했던 body training 덕분이라 밝힌 바 있죠. Mcarp도 빅리그 올라와 하체를 확실히 활용하는 타격폼을 몸에 익혀 장타생산에 덕좀 보고 있는데,1-2년 굴리면서 수정할 부분 수정해주면 뭐 좋은 결과 있을지도 모르죠. 전 이런 선수들 궁합이 Cards와 너무 잘 맞는지라 별다른 근거없이 그냥 기대가 좀 큰 편이네요 ㅋ

    어제 hamstring 부상 당하면서 2주간 결장 예정입니다.

  4. BlogIcon jdzinn 2013.07.15 19: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노망주 천국이었던 팜이라 저는 핵심 유망주가 아니면 나이는 대충 익스큐즈 하고 있는데요. 갑자기 뎁스가 좋아진 바람에 2B쪽 정체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근데 에스로드의 경우엔 실적을 내기 전 시즌 개막부터 레귤러 자리를 못받았죠. 무슨 그렉 가르시아 같은 유망주와 겹친 것도 아니고 밴스 알비츠, 루이스 마테오에게 플레잉타임 뺏기고 하위 타선으로 유배 가다니.. 각각 wRC+가 67, 82인데 말이죠. 해서 구단 내부적으로 이놈 재능을 낮게 보거나 오프필드 이슈가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을 해봤습니다.

    피스카티의 경우 실적과는 별개로 오닐 만큼이나 자리가 없어 보여서요. 중견수를 누가 보건 일단 크렉이 외야로 나가야 애덤스 자리부터 잡아줄텐데요. 마이너에 오래 묵혀둘 놈도 아니라서 누가 장기부상이라도 끊지 않는 이상 답이 없어 보입니다. 웬만하면 팔지 않을 탑7 유망주 제외하면 그래도 이놈이 제일 값나가는 매물이기도 하구요.

    • BlogIcon skip 2013.07.15 23:20 Address Modify/Delete

      아, 그 점은 저도 이해가 안되고 어떤 소스에서도 다룬바가 없어서 더 의아했던 부분이에요. 어짜피 Albitz나 Mateo의 방망이도 그닥 쓸만하지 않은 판에 잘하던 못하던 제대로 주전자리 한번 보장해 주지 않은 연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5. BlogIcon skip 2013.07.15 23: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phillies가 revere가 뻗으면서 급히 cf를 찾는다고 합니다. 어떻게 jay를 떠넘길 좋은 기회인데요 ㅋ 제가 타겟삼은 justin ruggiano는 현재 21타수 1안타의 슬럼프에 빠져 있어서 가치가 하락중이라네요. yankees가 list에 올려놓고 체크중입니다.

    • lecter 2013.07.16 08:42 Address Modify/Delete

      저도 필리스에 J 팔아먹기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ㅋㅋ 근데 말린스가메이저 트레이드를 안한다는 소식도 있더군요;

  6. lecter 2013.07.16 08: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가르시아 폭망한게 젤 아쉽네요. 쉽사리 망하지 않을 타입으로 봤는데...

  7. lecter 2013.07.16 10: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카프 영감이 30일 rehab을 시작했는데...스프링필드 등판에서 94-95마일을 뿌렸다고 합니다;;

  8. 히로옹 2013.07.16 10: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에이캅 루머가 있네요. 인저리프론인데 설마 데려오진 않겠죠? ;;

    개인적으로 에스피노자 로또나 긁어봤으면 좋겠는데요

    http://www.bnd.com/2013/07/12/2691758/are-cardinals-talking-to-cleveland.html

오늘은 자체 유망주 리스트의 총정리편이다.

TOP 20 총정리라고 하니, 마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중간중간에 비하인드 스토리 어쩌구 하면서 우려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_-;;


아래에 전체 리스트를 정리하고 링크를 걸어 두었으므로, 궁금하신 분들은 언제든 다시 눌러 보시기 바란다.


Redbirds Nest in Korea 2013 Cardinals TOP 20 Prospects List


1. Oscar Taveras, OF

2. Trevor Rosenthal, RHSP

3. Shelby Miller, RHSP

4. Carlos Martinez, RHSP

5. Michael Wacha, RHSP

6. Kolten Wong, 2B

7. Matt Adams, 1B

8. Tyrell Jenkins, RHSP

9. Anthony Garcia, OF

10. Carson Kelly, 3B

11. Seth Maness, RHSP

12. Stephen Piscotty, 3B/OF

13. Greg Garcia, SS/2B

14. Starlin Rodriguez, 2B

15. Colin Walsh, OF/2B

16. Jordan Swagerty, RHRP/SP

17. Breyvic Valera, 2B

18. John Gast, LHSP

19. Ryan Jackson, SS

20. Mike O'Neill, OF


Honorable Mention: Patrick Wisdom(3B), Tyler Lyons(LHSP), Kevin Siegrist(LHSP), Maikel Cleto(RHRP), James Ramsey(CF)



리스트 작성에 참여한 다섯 사람의 개별 랭킹은 아래 엑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2013 Cardinals TOP20 최종.xlsx


다음은 TOP 20을 포지션 별로 정리해 본 것이다.

유망주의 포지션은 육성 과정에서 변동의 여지가 있지만, 일단 현재 기준으로 하였다. 



투수 8, 야수 12로 투/타 간에는 거의 이상적인 비율인데, 10위 이내의 상위 랭킹에는 투수, 특히 RHP의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다.

또한, 과거 습자지 같다는 말을 듣곤 했던 미들 인필드 depth도 20명 중 5명이나 들어갈 만큼 좋아졌다. 특히 2B 쪽은 이정도면 타 구단과 비교해도 전혀 꿀릴 것이 없어 보인다. Wong이 최고의 기대주이긴 하나, Wong이 망해도 Rodriguez에게 기대를 걸어볼 수도 있으며, 조금만 더 참으면 Valera도 올라올 것이다. 혹은 방망이로는 Wong보다도 더 메이저 데뷔 준비가 되어 있는 듯한 Greg Garcia를 당장 2루로 돌리더라도 DD/Skip/코사마의 조합보다는 한 수 위의 공격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LHP가 1명 뿐인 것은 LHP가 없다기보다는 다른 포지션에 좋은 유망주가 많아서 밀렸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실제로 Honorable Mention에 보면 Lyons와 Siegrist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은 이전의 팜 시스템이었다면 TOP 20 진입이 가능했을 것 같다.


하지만 포수 유망주가 없는 것은, 밀린 것이 아니라 실제로 없는 것이다. 그나마 포수 유망주라고 부를 수 있는 선수로는 AA레벨의 Audry Perez와 A+의 Cody Stanley, 루키레벨의 Steve Bean과 Adam Ehrlich 정도가 있는데, Perez와 Stanley는 TOP 40 리스트를 만들어도 과연 들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별볼일 없는 선수들이고, Bean이나 Ehrlich는 포텐셜이 있긴 한데 아직 너무 낮은 레벨에 있어서 판단이 어렵고, 만약 잘 되더라도 메이저 데뷔까지는 적어도 3-4년이 걸릴 선수들이다. 이들 둘의 포텐셜을 믿는다고 해도, 싱글A 이상의 레벨에는 기대할 만한 포수 유망주가 전무한 것이다. Yadi와의 장기계약이 얼마나 절실했는지 알 수 있다.


아무리 Yadi가 강철같은 내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현재의 포수 depth는 너무 형편없는 수준이어서, 상위 레벨에 뭔가 보강이 필요해 보인다.


다음은 TOP 20을 입단 시기별로 정리해 본 것이다.

(클릭하시면 크게 나옵니다.)


팜의 주축은 역시 2009년과 2010년 드래프티들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올해 팜을 졸업하고 메이저리그에서 훌륭하게 기여해 준 Matt Carpenter와 Joe Kelly가 모두 2009년 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했음을  감안하면, 2009년 드래프트는 구단 역사에 남을만한 명 드래프트였던 것 같다. 20라운드 이후의 하위라운드에서 Rosie와 Adams 같은 알짜 유망주들을 건진 것도 대박이었다.


NDFA도 2008년에서 2010년까지 꾸준히 중요한 유망주를 배출해 왔는데, 2011년이 없는 것은 2010년 이후 맥이 끊긴 것이 아니라, 라틴아메리카 유망주들의 육성에 그만큼 시간이 많이 걸림을 의미하는 것이다.


2008년 이전 드래프트 출신으로는 작년 리스트에 Tommy Pham, Adron Chambers, Brandon Dickson이 있었으나, 이들은 모두 올해 리스트에 들지 못했다. 그나마도 Dickson은 일본 오릭스와 계약하여 팜에서 아예 사라졌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뛰었으면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조금 아쉽게 되었다. ㅎㅎ


상대적으로 2011 드래프트는 2009, 2010년에 비해 다소 약한 느낌이 있는데, 드랩 풀이 훌륭했음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그나마 TOP 20 감이었던 Tilson은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아웃 되어 결국 랭킹에 들지 못했다.


2012년 드래프트는 이래저래 말이 많았지만, 이 빡센 경쟁을 뚫고 3명이 12위 이내에 들었으며, HM에 Wisdom과 Ramsey까지 포함되었으니, 일단은 평타 이상은 되는 드래프트가 아닌가 싶다.



그간 많이 언급되었던 것처럼, 팜 시스템에 대한 칭찬이 계속 쏟아지고 있는데, Cards 팬질을 14년을 해왔으면서도 이런 경험은 완전히 처음이어서 좀 당혹스럽다. 이를테면, Keith Law의 이런 트윗 말이다.



메이저리그 팀도 컨텐더 전력을 보유하고 있고, 팜 시스템도 훌륭한 상태이니, 적어도 향후 몇 년 간은 이 팀을 응원하는 일이 꽤 재미질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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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총정리 글에서 2012 시즌의 슬리퍼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었는데...

주인장의 픽은 Lance Jeffries와 Amauris Capellan이었는데 둘 다 망한 것 같다. -_-;;

댓글로 달렸던 녀석들을 보면...

jdzinn - Roberto Pino

lecter - Tyler Rahmatulla, Seth Maness, Juan Castillo

yuhars - Seth Blair, Hector Hernandez

skip - Greg Garcia, Jermaine Curtis


1년 지나고 나서 결과를 보니 Maness와 Garcia를 적어 주신 lecter님과 skip님의 승리인 듯...!!!

두 분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자 그럼... 올해도 한번 해 봅시다.

2013 시즌 슬리퍼를 하나 꼽는다면?


주인장의 픽은 Silfredo Garcia와 Ildemaro Vargas.

자, 여러분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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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년 리스트 때 설문조사가 하나 더 있었다.

바로 HM 5명 중에 올해 리스트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를 것 같은 유망주를 고르는 것이었는데...

작년 HM 5명(Reifer, J-Rod, Hooker, Stanley, Lyons) 중에서 앞의 4명은 모두 아예 리스트에서 빠졌고, Lyons만 올해 또다시 HM 안에 들었다.

당시 픽을 보면...

주인장 - Hooker

jdzinn - J-Rod

lecter - Lyons

skip - Hooker

yuhars - Hooker


따라서, Lyons를 지목하신 lecter님의 승리...!!

이렇게 보니 lecter님이 우리 블로그에서 가장 정확한 예측 능력을 가지신 듯하다...!! ^^


이것도 똑같이... 올해도 한번 해 보죠.

올해 HM 5명 중 내년에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를 것 같은 유망주는?


주인장의 픽은 Kevin Siegrist.

여러분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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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개설하고 벌써 4시즌을 보냈다. 시간이 참 빠르다...

처음에는 그냥 혼자서 생각나는대로 하고싶은 말을 불규칙하게 늘어놓는, 댓글도 없는 블로그였는데, 어느새 나름 국내에서는 Cards 팬들이 모여서 함께 노는 공간으로 자리를 잡은 것 같아서 내심 뿌듯한 마음도 들곤 한다. 이제는 UCB의 정식 회원이 되어서, 현지 팬들에게도 알려진, 한국을 대표하는 팬 블로그가 되었다. (우리는 UCB 정규 회원중 유일하게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블로그이다.)

두 분의 필진을 비롯하여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주시는 팬 분들의 팀에 대한 열정이나 관심, 지식 수준은 VEB와 비교해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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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들러 주시는 모든 분들께, 한 해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무엇보다 건강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저도 애 키우는 아빠로서 나이를 먹어 가다 보니 건강만큼 소중한 게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내년에는 다들 대박 나시기 바랍니다. ^^


Go Cardinals...!!!



특전영상 - Comeback 모음 (2011 WS 6차전, 2012 NLDS 5차전)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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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FreeRedbird 2012.12.29 03: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글구... 생각해보니 Honorable Mention 명단은 TOP 20 발표후에 올리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그렇게 올렸더군요. 내년엔 다시 TOP 20 발표후 HM을 올리는 것으로 포스팅 순서를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2. grady frew 2012.12.29 07: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글 잘 봤습니다 ㅋㅋㅋ 114번째 유망주라 ㄷㄷㄷㄷ 내년에는 참가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onorable mention에서는 Wisdom? 슬리퍼로는 steve bean, tim cooney 올해 드래프티들 밀어봅니다.

  3. 창동 2012.12.29 09: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이크 곤잘레스가 브루어스와 계약했군요. 1년 2.25m... 같은 디비전이니 계속 보게 되겠지요. 이래저래 계속 속이 쓰려옵니다 -_- Sean Burnett과 Mike Gonzalez모두 Choate보다 좋은 선수들이라 생각하는데... 으으.

    • Beltrain 2012.12.29 11:19 Address Modify/Delete

      Choate는 실력에 따라 책정된 연봉 1m에 Skip 롤 수행비용 1.5m.. ㅋ

  4. yuhars 2012.12.29 10: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해 유망주 코멘트는 배당받은 숫자가 적어서 코멘트의 질과 볼륨을 좀 늘려보려고 노력했는데 포스팅 된 제 코멘트를 보니 쓸데없이 늘린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내년에는 좀 더 간결하고 깔끔하게 적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ㅋ

    그리고 슬리퍼로는 전 틸슨, 램지를 한번 밀어 봅니다.ㅎㅎ

    아무튼 이렇게 2012년도 지나가는군요. 이 블로그 덕분에 카즈 경기들을 늘 즐겁게 볼 수 있다는 점 늘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리구요. 주인장님과 필진분들을 비록하여 이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 2012년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5. 창동 2012.12.29 10: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작년에도 그러했지만 유망주 랭킹 보다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 자료 찾고 분석하는 솜씨들을 보면 유료로 제공되어도 무방할 정도의 자료들이라는 생각이 ㅎㅎ 이런 글들 매년마다 볼 수 있다는 것 감사드립니다.

    HM으로 꼽힌 유망주들 가운데서 가장 괜찮은 평가를 내리고 싶은 것은 Cleto인데, 얘는 메이저 불펜에서 자리를 잡을 것 같아서 다음 해 랭킹에서는 없을 듯 하네요. 아무래도 저 가운데서는 Wisdom이 가장 순항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6. lecter 2012.12.29 10: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니 전 뭐 아무 생각없이 찍었는데 소 뒷걸음질치다가 쥐잡았네요 ㅋㅋㅋ

    그럼 올해도 여세를 밀어서...슬리퍼로는 투수에서는 Maness과인 Sam Gaviglio, 타자에서는 저 위의 차기 포수 유망주에서 자연스레 빠진 Jesus Montero 밀어보겠습니다. 올해 성적이 그냥 나온 게 아닌 거 같아서...ㅎㅎ HM 중에서는 Ramsey 밀어보구요 ㅋㅋ

  7. doovy 2012.12.29 14: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블로그에서 처음 유망주 리스트를 보았던 생각이 나는데요, 매년 양과 질에서 모두 큰 발전을 이루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정말 재미있는게 똑같은 유망주에 대해서도 다양한 시각이 공존하는데다가, 세이버류의 분석과 표면 성적의 분석, 구속과 구종, Personal Background와 멘탈적 측면, 그리고 스윙 메카닉이나 딜리버리 메카닉 등 기술적인 측면까지 어디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는 상당히 무서운 리스트인 것 같습니다.

    저는 내년 슬리퍼로 Steve Bean를 꼽아보고 HM중에서는 Patrick Wisdom 밀어볼랍니다.




    • grady frew 2012.12.29 14:35 Address Modify/Delete

      정말.. 내년에 참가하려면 1년 내내 유망주들에서 눈을 떼면 안 될 것 같아요.ㅎㅎ 그나저나 슬리퍼들 꼽으신게 저랑 같네요. 터졌으면 좋겠네요 Bean이랑 Wisdom.

  8. gicaesar 2012.12.29 17: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해도 유망주 리스트 잘 봤습니다. 저는 능력도, 시간도 되지 않아 감히 참여할 깜냥은 되지 않지만, 이렇게 좋은 정보들 보면서 편하게 팬질 하고 있답니다 ㅎㅎ

    주인장님 이하, 이 블로그에 오시는 모든 카디널스 팬 분들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한 새해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9. BlogIcon skip 2012.12.30 13: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별 재주도 없이 글을 쓰게 됬는데 부족한게 많음에도 읽어주셔서 그저 감사했습니다 ㅋ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블로그 찾는 모든 분들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슬리퍼로 Ildemaro Vargas, Michael Blazek, (불펜으로 나온다면) Scott Gorgen을 꼽아봅니다. HM은 Kevin Siegrist.

  10. BlogIcon jdzinn 2012.12.30 13: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오... 연말 달리느라 위에 빵꾸나게 생겼습니다. 쥔장님이 로지 딜리버리 말씀 하셔서 저도 다시 살펴봤는데 댓글 달 힘이..-_-

    HM 중에서는 위스덤이 가장 안전한 선택일 것 같은데요. 그래도 돈 아까우므로 램지 밀겠습니다ㅋ
    투타 슬리퍼는 좀 뻔하지만 데 레온, 틸슨으로다..

  11. encounter 2012.12.30 14: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개인적으로 키스톤에서 뻥뻥 날려주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sleeper로는 Jacob Wilson을 꼽아보고 싶네요. 실제 경기 모습은 한 번도 못 봤지만, walsh를 사실상 OF로 본다면 2b 중에는 가장 파워를 기대해볼만한 녀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wilson이 2b로 계속 남을지도 의문이고 batavia에서 보여준 iso는 딱히 특별하지도 않았지만, 드랩 직전 성적을 찾아보면 파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드네요. 어쨌든 10라운더니 터져주면 좋은 거고 안 터지면 어쩔 수 없는 거죠. Trey Williams가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HM에서는 cleto에 기대를 걸어 봅니다. 분명 AAA 세부스탯은 볼질 좀 하는거 빼고 참 좋은데, 메이저만 올라오면 공이 담장 너머로 날아댕기니ㅎ 그래도 삼진 잡을 줄 알고 100mph던질 줄 아는 녀석인지라 계속해서 헛된?망상을 품게 만드네요.
    (앗 다시 보니 HM중 내년에 가장 높이 랭킹될 녀석을 고르는 거였군요. 그렇다면 wisdom으로..)

    아, 그리고 올 한해 좋은 정보 많이 얻었습니다. 피곤하게 영어로 된 글 읽지 않고도 공짜로(ㅎ) 이만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곳이 있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여기 올라오는 글과 댓글들은 나중에라도 거의 빠짐없이 읽어보고 있지만 댓글을 여기저기 달기에는 아는 바가 별로 없어서 보통 조용히 지나가는 편인지라.. 여튼 올 한해 감사했고 내년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ㅎㅎ

    • lecter 2012.12.30 14:11 Address Modify/Delete

      Jacob Wilson은 저도 슬리퍼로 밀까 하다가 습자지 같은 포수 뎁쓰에 희망 좀 걸어보려고 Montero 쪽으로 바꿨습니다. Wilson은 포지션이 문제가 될 거 같은데, 2B로 자리를 잡는다면 하위 레벨에서도 Wilson, Vargas, Wiley 등의 미들 인필더들이 꽤 쏠쏠할 거 같습니다.

  12. BlogIcon FreeRedbird 2013.01.02 12: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코멘트 남겨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슬리퍼 예측 결과는 연말에 다시 확인해 보겠습니다. ㅎㅎ 다시 한 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 오프시즌은 정말 지루하군요. 작년에는 선수/감독/프런트 모두 엄청난 변화가 있어서 매일 뉴스거리가 넘쳐났는데... 이번 오프시즌에는 Ty Wigginton 계약이 최대 뉴스이니 뭐 말 다했죠.

  13. BlogIcon skip 2013.01.02 21: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근거가 있던 없던 루머양산에 일가견이 있는 strauss도 1주일 전 즈음 트윗에다 아 진짜 재미없다 뭔놈의 오프시즌이 이러냐? 궁시렁 거리더군요. 메이저한 뉴스가 전혀 없는지라 prospects들 가끔 트래킹해 보면 꺼리가 없나 가끔 뒤지지만, 정말 뭐 어느쪽으로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ㅋ

드디어, 대망의 1-5위를 소개하려고 한다.


원래 Sickels의 예비 리스트가 뜬 것을 보고 본 리스트가 나오기 전에 먼저 올리려고 했는데, Sickels에게 선수를 빼앗겼다. -_-;;;

다소 김이 샌 느낌이 있지만... 우리 리스트는 Sickels와는 비교도 안되게 길고 상세한 코멘트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그것도 아주 다양한 시각으로..! 이를테면, 오늘의 글에서도 Carlos Martinez의 싱커 남용에 대한 전혀 다른 시각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


참고로 1위부터 7위까지의 코멘트에는 skip님의 글이 없는데, 이미 UCB Project를 통해서 이 7명에 대해 의견을 주신 바 있기 때문이다. skip님의 코멘트는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5. Michael Wacha (RHSP)

DOB: 1991/07/01,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19위), 계약금 $1,900,000

2012 Teams: GCL Cards(R), Palm Beach(A+),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5위, lecter 6위, skip 5위, yuhars 5위, 주인장 6위

2012 Ranking: NR

(사진: Texas A&M Athletes)


Comments

(jdzinn)

-overall : 최고 96마일, 평균 91~93마일에서 형성되는 50 등급의 패스트볼. 65~70 등급으로 평가받는 대학 최고의 체인지업. 인상적인 커맨드. 빅리그에 근접한 텍사스산 정통파 꺽다리 우완. 잘 크면 3선발, 망해도 릴리버로 빅리그에 도달. 대충 비교하자면 Lance Lynn(사족이지만 Lynn, Kelly는 상당히 우수한 자원이다).


매년 드랩마다 꼭 나오는 타입으로 좋게 보면 안전한 픽, 나쁘게 보면 심심한 픽이다. 드랩 풀이 흉작이었으니 이만한 자원을 19픽에 건진 게 선방이긴 하다. 헌데 까놓고 보니 대박 스멜이 난다. 암만 샘플 사이즈가 작아도 그렇지 찍어놓은 성적이 과하게 좋다.


-what was good : GCL, FSL, TL에서 짧게 깔짝댄 게 전부지만 도합 21IP 8H 2ER 4BB 40SO. ridiculous 하다. 수정된 스카우팅 리포트에 의하면 무브먼트를 동반한 97마일 패스트볼이 코너에 꽂히며 체인지업은 명불허전, 평균 이하라던 커브도 생각보다 좋다고 한다. 무슨 도시괴담 같지만 유망주에 대한 흔한 과장으로 치부하기엔 확실히 기존 스카우팅 리포트로 설명할 수 없는 성적이다.

6-6/ 200lb의 Wacha는 사이즈 자체가 무기다.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에 최적화된 높이를 가졌고, 20파운드쯤 증량이 가능해 패스트볼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 대학에서 3년간 349이닝을 던지면서 워크호스의 면모도 보여줬다.


-what was bad : 말 그대로 과하게 좋은 스탯이다. 얼마간의 과소평가가 있었을지언정 대학에서의 트랙 레코드, 기존 스카우팅 리포트와의 괴리가 너무 크다. 특유의 패스트볼/체인지업 콤보로 인해 비교되던 Tyler Clippard와 마찬가지로 불펜 버프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로테이션에 복귀해 샘플 사이즈가 늘어나면 스탯 하락은 필연적. 그 폭이 관건이다.


-2013 projection : 시간이 흐르면 브레이킹볼은 평균 수준까지 올라오게 돼있다. 중요한 건 패스트볼을 플러스 등급으로 끌어올릴 수 있느냐다. 커맨드와 아웃피치가 확실하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Dan Haren 컴패리즌이 가능하다. 이미 도미넌트한 릴리버의 가능성은 열어놨으니 보험 하나 들어놓은 셈이다. Springfield --> Memphis의 교과서적인 루트를 밟을 것이다. 


(yuhars)

- 올해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9번으로 지명된 Wacha는 드래프트 이전에는 BA에서 전체 1위 슬리퍼 급으로 평가 받은 적이 있었으며, 일반적으로도 탑10급으로 평가 받았던 선수이다. 대학에서의 성적 또한 대학 3인방이라고 일컬어진 Zimmer, Appel, Gausman에 비하여 밀리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을 정도로 대단한 피칭을 했을 정도이니, 이런 선수를 겨우 19번 픽으로 뽑은 카디널스의 드래프트는 충분히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운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Wacha가 A~AA까지 3개의 레벨을 거치는 동안 거둔 성적은 무려 21이닝 2실점 8H 40K 4BB라는 아주 놀라운 성적이며, 이런 퍼포먼스로 인하여 내년 선발로서 데뷔하게 될 Wacha의 기대는 높아질 대로 높아진 상황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본다.


드래프트 이전 Wacha는 최고 97마일 평균 91~95마일 사이의 속구를 던지며 플러스 피치로 평가받는 체인지업을 사용하는 투 피치 투수로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속구의 무브먼트가 좋다기 보다는 6-6이라는 큰 키를 이용한 속구의 각을 통하여 땅볼을 많이 유도하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으며, 커브나 슬라이더의 써드 피치의 완성도는 떨어져서 Wacha의 대표적인 약점으로 지적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프로에 중간계투로 데뷔 한 후 나온 리포트에선 96~98 마일의 무브먼트를 동반한 속구를 던졌다고 하고 있으며 주무기인 체인지업 또한 명불허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커멘드도 볼을 양쪽 코너에 잘 찔러 넣을 만큼 문제가 없으며, 특히나 약점으로 지적받던 써드 피치인 커브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 이상으로 다듬어져 있다고 평가를 받았는데, 물론 불펜으로 짧게 나오면서 뻥튀기 된 구위의 여파도 있겠지만 이정도면 드래프트 이전에 받았던 평가보다 좀 더 좋은 유망주임에는 틀림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아직은 속단 할 수 없는 것이, Wacha는 여전히 선발로서의 구위를 증명해내지 못했으며, 불펜에서 보여준 무브먼트가 동반된 속구를 선발로 등판하였을 때도 보여 줄 수 있을 것인가가 Wacha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라고 하겠다. 물론 써드 피치의 발전이 필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개인적으로 Wacha에게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이미 체인지업이 플러스 피치로 평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인데, Wacha의 사이즈나 90마일을 넘는 속구의 구속을 생각해 봤을 때 웨이트를 하여 피지컬을 좀 더 발전시킨다면 속구 또한 플러스 피치로 발전할 확률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리고 써드 피치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카디널스가 자랑하는 Carp, Waino라는 꺽다리 에이스 듀오는 자타가 공인하는 커브 장인들이며, 사이즈마저 비슷한 Wacha가 에이스 듀오에게 커브를 전수 받는다면 다른 투수들 보다 쉽게 습득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 ㅎㅎ 만약 Wacha가 이 커브 장인들에게 커브를 전수받아서 플러스 피치로 발전시킬 수만 있다면 카디널스 꺽다리 에이스 계보를 이어가는 적자의 탄생을 의미하는 것과 동시에 우리는 3개의 플러스 피치를 구사하는 에이스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주인장)

드랩 당시만 해도 전체 19순위로 이정도면 잘 골랐다 하는 정도였는데, 프로데뷔 이후의 모습을 보면 이녀석 기대이상으로 알짜인 듯하다. 구단은 그의 투구수를 조절하기 위해 릴리버로 R, A+, AA 3개 레벨에서 21이닝만 던지게 했는데, 정말 투구 연습이라도 하듯 각 레벨에서 상대 타자들을 모두 압도해 버렸다. 그것도 마지막 레벨은 무려 AA 였다. 올해 드래프티가 AA에서 8이닝 동안 무려 17K를 기록하며 3안타 3볼넷으로 단지 1실점에 그친 것이다. 그 3안타 중 장타는 2루타 1개 뿐이었다.


워낙 샘플수가 적고, 모두 릴리버로 등판한 기록이긴 하나, 이정도로 결과가 좋으면 단순히 뽀록으로 잘 던진 것이라고 하기는 힘든 수준이다. 릴리버로서의 Wacha는 패스트볼 구속이 96-98에 이르고,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의 제구도 훌륭했는데, 선발로 돌리면 여기서 3-4마일 구속이 떨어진다고 해도 여전히 93-95 수준이므로, 커브만 평균 이상 수준으로 발전시킬 수만 있다면 또 한 명의 frontline starter 후보를 갖게 되는 셈이다. 일부의 평가로는 커브조차 이미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툴이나 프로젝션보다 기록으로 보여주는 쪽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그것도 이닝수가 21이닝에 불과한 유망주에게 이렇게 큰 기대를 갖게 될 줄은 몰랐다. (작년 Wong의 경우는 반 시즌 동안 222 PA라는 적지 않은 출장 횟수를 기록하고 시즌을 마무리했었다.) 커브가 기대만큼 발전하지 않더라도 셋업 내지 클로저로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이므로, 어떤 식으로든 조만간 빅리그에 올라와서 팀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2013 시즌은 아마도 AA 로테이션의 일원으로 시작하게 될 듯. 선발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무척 기대된다.



4. Carlos Martinez (RHSP)

DOB: 1991/09/21,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0/04/20), 계약금 $1,500,000

2012 Teams: Palm Beach(A+),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만장일치 4위

Pre-2012 Ranking: 2위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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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hars)

- 제2의 Pedro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Martinez는 올 시즌 두 개의 리그를 거치면서 104.1이닝 2.93 92K 32BB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경기당 9개를 넘게 잡아내던 K/9비율이 7.32로 하락하긴 했지만 BB/9비율은 작년 좋았을 때도 3점대가 넘어가던 것을 2점대 후반으로 끌어 내렸으며, 그라운드 볼 비율 또한 늘어났다는 것은 충분히 고무적인 일이다. 즉 올해의 Martinez는 브레이킹 볼의 발전과 커멘드의 발전을 동시에 이루어 냈다고 평해도 무방할 것이며, 이는 Martinez가 점점 원석에서 탈피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Martinez의 최대 장점이라고 하면 역시나 100마일의 속구인데, 팀의 다른 파워 피쳐 유망주들인 Miller나 Rosenthal의 속구가 묵직하고 무브가 좋은 느낌이라면, Martinez의 속구는 Aroldis Chapman의 속구처럼 타자의 뱃이 쉽사리 따라가기 힘들 정도의 레이저 빔과 같은 속구를 구사한다. Martinez의 커브 또한 플러스 피치로 인정받고 있으며, 작년에 배운 싱커의 구사 능력 또한 엄청나게 발전 하여 더블A에서의 그라운드 볼 비중을 엄청 늘릴 수 있게 되었다. 즉 하나의 ++피치와 두 개의 +피치를 가진 슈퍼 에이스로서의 바탕은 이미 완성이 되어 있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런 바탕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Miller나 Wacha처럼 타고난 신체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여전히 Martinez가 부상 없이 메이저리그에서 200이닝 이상을 던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리고 작년에 배웠다는 싱커의 비중을 늘렸다는 것도 개인적으로 우려하는 점인데, Martinez와 같은 레이저 빔을 던지는 선수는 속구 하나만 잘 활용해도 빅 리그에서 충분히 활약을 할 수 있는데다가, Webb같이 싱커 장인들 대부분이 어깨 문제로 커리어를 마감하게 되었다는 것 때문이다. 특히나 Martinez는 사이즈 때문에 부상과 롱런에 대한 의문점을 커리어 내내 안고 가야 할 것인데, 거기에 부상의 위험을 동반하는 싱커 비율을 늘린다는 건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니지 않을까? 물론 레퍼토리의 다양화를 위해서 마이너에서 다듬는다는 의미로의 사용은 크게 반대하지 않지만, 레이저 빔 같이 무시무시한 속구와 플러스 피치인 커브를 가지고도 더블A에서 K/9비율이 9점대를 넘지 못하고 그라운드 볼러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건 개인적으로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고 Miller처럼 ‘사나이는 죽으나 사나 직구’라는 사상을 가지라는 것은 아니며, 속구와 커브를 좀 더 다듬어서 싱커를 활용한 그라운드 볼 보다는 삼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성장하는 것이 Martinez의 사이즈나 부상위험도를 고려해 봤을 때 개인적으로는 더 올바른 선택이 아닌가 한다. 이 외에도 이닝 소화 능력이 부족하다는 단점도 있기 때문에 피나는 체력훈련을 해야 하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할 것이다.


어찌되었던 Martinez는 내년에도 더블A 선발로 시작할 것이며, 지금까지 늘 그래왔던 것처럼 사이즈로 인한 우려와 계속해서 싸워나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Martinez의 재능은 마이너리그 모든 유망주들을 통틀어서도 손에 꼽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며, 이러한 재능은 사이즈에 대한 우려를 충분히 불식시킬 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불의의 사고만 없다면 2014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Martinez의 넘치는 재능을 감상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내년에는 Martinez가 팀 유망주 랭킹 1위로 올라서는 첫해가 되지 않을까하는 예상도 해본다.


(jdzinn)

-overall : 작년에 죽을 쒔던 A+ 레벨을 손쉽게 뚫고 AA에 안착했다. 이번 오프시즌에 Astros로 떠나버린 Dennis Martinez의 지도하에 딜리버리를 교정, 전보다 훨씬 깔끔하고 less violent한 메카닉을 만들었다. 투구 면에서는 단순한 투피치에 싱커를 추가하여 레퍼토리를 다양화시켰다. 유망주의 성장 과정이란 측면에서 봤을 때 대단히 실속 있는 징검다리 시즌이었다. 다만 모두가 고대하는 폭발적인 퍼포먼스는 아직. 물론 91년 9월생... 그러하다.


-what was good : 컨트롤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여전히 커맨드는 거칠지만 흩날리던 공을 존에 제대로 넣을 수 있게 됐다. 두 레벨에서 편차 없이 평균 2.76의 BB/9. WHIP과 피안타율 역시 동일하다. FIP 격차가 상당하다는 것이 옥에 티인데 싱커를 본격적으로 활용한 투구 패턴의 변화를 감안해야 할 것이다.


92~95마일 선에서 형성되는 싱커의 도움으로 GB%는 61%까지 치솟았다. Bandits에서 43%, Palm Beach에서 51%였던 것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 체인지업 개발이 요원하다면 싱커, 커터로 일찌감치 눈을 돌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실제로 우리 팀을 먹여살려온 투수들은 바로 이런 스타일이었다. 언더사이즈 꼬리표를 달고 사는 Martinez에게는 장기적으로 어깨 과부하를 막아주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what was bad : 본토로 건너오기 전부터 포심은 80점 만점을 받았으며 11-5로 떨어지는 커브의 포텐 역시 Swagerty를 제외하면 팜내 으뜸이다. 그런데 세부 스탯이 따라오질 않는다. 구위에 비해 늘 히터블 했던 Martinez의 K/9은 스프링필드에 올라오면서 7.32까지 떨어졌다. 공격적으로 그라운드볼을 유도했지만 피홈런은 늘고 K%는 떨어졌단 점에서 커맨드가 부재한 반쪽짜리 맞춰잡기였음을 알 수 있다. 이쯤 되면 왠지 Joe Kelly 생각이 나지 않는가? Kelly도 매우 훌륭한 유망주지만 우리는 좀 더 도미넌트한 파워피처를 기대하고 있다.

워크로드도 문제다. 작년 84.2이닝, 올해 104.1이닝으론 사이즈 이슈를 불식시키기에 충분치 못하다. 경미하지만 2년 연속 어깨 부상이라니 찜찜할 수밖에 없다.


-2013 projection : 본인은 electric arm을 마이너에 숙성시키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Samuel이나 Cleto 같은 뻥카가 아니라면 싱싱할 때 바로 쓰는 게 좋다. 하지만 Martinez는 아니다. 어린 나이에 빠르게 성장 중이지만 이미지가 안 잡혔다. electric stuff를 갖고도 맞춰잡기 하는 거 보면 클로저 멘탈은 아니고 천상 선발 체질이다. Springfield/Memphis에서 워크로드를 늘리고 9월 콜업으로 10이닝쯤 소화하는 그림이 이상적이다. 현재로선 Edwin Jackson, Neftali Feliz 컴패리즌이 적절하나 지금의 포심-투심-커브 조합만 완성돼도 프런트라인 선발 포텐이 유효하다.


(주인장)

Taveras가 아예 전국구 괴물로 자리를 잡고, Rosenthal은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에서 100마일을 펑펑 꽂으며 삼진쇼를 벌이고, 여기에 Wacha까지 엽기적인 퍼포먼스로 드랩 두 달 만에 AA에 안착하는 동안, Carlos Martinez는 오히려 팜 내에서 주목을 덜 받는 신세가 되었다. 아니, 작년 7월 futures game에서 그렇게 전국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Martinez가 이렇게 조용한 시즌을 보내다니??


그렇다고 Martinez 본인이 특별히 못한 것은 별로 없어 보인다. 작년에 이어 Palm Beach에서 시즌을 시작한 Martinez는 33이닝에서 2.59 FIP로 타자들을 가볍게 즈려 밟은 뒤 Springfield로 승격되었는데, AA에서도 71.1 이닝에서 2.90 ERA, 3.84 FIP로 레벨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삼진 비율이 7.32 K/9로 내려갔지만, 무려 57.4%에 달하는 그라운드볼로 이를 상쇄하였다. 작년처럼 볼넷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AA에서도 2.78 BB/9로 볼넷을 통제한 것도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다. 삼진 비율의 감소로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도 사실이지만, 구속이 저하되거나 구위가 떨어져서라기보다는 과도한 투심의 구사로 인한 인위적인 변화인 것으로 보이므로, 그다지 걱정할 일은 아닌 것 같다. Martinez는 8월에도 경기 도중 필요할 때에는 100마일의 포심을 꽂았다고 한다.


다만 지난 2년간 투구 이닝이 189이닝이 그치고 있는 것은 다소 우려스럽다. 개인적으로 Martinez의 선발 가능성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으나, 이제는 가능성만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실적으로 증명을 해 줘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어차피 메이저리그 및 AAA 로테이션은 자리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되므로, AA에서 시즌의 대부분을 보내면서 체인지업도 더 다듬어 보고 워크로드를 늘려 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Martinez는 이제 겨우 21세에 불과하며, 풀시즌 마이너에서 뛴 지도 고작 2년이 되었을 뿐이다. 서두르지 말자. Depth의 장점이란 바로 유망주별로 호흡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 아닐까?


일부에서는 언더사이즈 에이스들(Pedro, Oswalt, Lincecum)이 결국 체력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그런데, 수년간 Oswalt나 Lincecum 정도 활약을 해 줄 수 있다면, 막말로 체력의 한계를 드러내더라도 괜찮다고 본다. 그 언더사이즈 Lincecum이 fWAR 기준으로 지난 6년간 28.9 WAR을 적립했다. 이정도면 대박 아닌가? 모든 투수가 Jamie Moyer처럼 50세가 될 때까지 던질 수는 없는 노릇이지 않은가?



3. Shelby Miller (RHSP)

DOB: 1990/10/10,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9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19위), 계약금 $2,875,000

2012 Teams: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3위, lecter 2위, skip 3위, yuhars 2위, 주인장 3위

Pre-2012 Ranking: 1위

(사진: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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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2012: 2년간 최고 유망주로 칭송이란 칭송은 다 듣다가, 1년 내내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결국 유망주 랭킹에서도 3위까지 밀리게 되었다. 스프링캠프에서 엄청 마른 몸으로 나타나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시즌 초반엔 말 그대로 쳐맞았으며, 결국 구단의 개입 끝에 후반기에 전반기의 모습을 만회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유망주로서의 스포트라이트를 Taveras와 Rosenthal에게 빼앗기기까지. 평생 보낸 시즌 중 가장 많은 것을 배운 시즌이 아니었을까. 


메이저에서 보여준 구위, 레퍼토리 등을 생각하면 Miller를 Rosenthal 앞에 선뜻 놓기가 어렵다. 비록 불펜이지만 당장 패스트볼 구속만 4마일 이상 차이가 났으니까. 그러나 2위 Miller, 3위 Rosenthal를 가른 결정적 요인은 후반기 Memphis에서의 모습 그리고 선발로서의 체력이다. 그만큼 정신적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으면서도 후반기에 뭔가 각성한 듯한 모습은 전반기에 실망한 모습 이상으로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다만, 조금 걱정되는 부분은 그라운드볼 유도. GB%가 35% 밖에 되지 않다보니 피홈런이 치솟을 수밖에 없었다. 이 부분은 계속 널뛰는 부분인데, 적어도 40% 이상으로는 유지할 필요가 있다.


- 2013: Memphis SP. 2012년 후반기의 모습이 운으로 나온 게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해야 하고, 이는 당장 스프링캠프부터 시작이다. 구속이 조금 더 높아졌으면 좋겠지만 큰 걱정은 없고, 그렇지 않더라도 하던대로 삼진은 잡아낼 수 있을 것이다. 시즌 중에 반드시 기회는 올 것이다.


- Projection: 많은 경우 Miller는 Matt Cain과 비교되었지만, 항상 염두에 두고 있던 것은 Marlins 시절의 젊은 Josh Beckett이다. 완벽하진 않지만 포심과 커브로 삼진을 잡아내던 그 Beckett이라면 Miller의 비교 대상으로 큰 무리는 아닐 것 같다.


(yuhars)

- 올해 Shelby Miller의 시즌은 아주 파란만장한 시즌이었다. 겨울동안 다이어트를 하면서 구속을 손실한 여파로 트리플A에서의 출발을 최악으로 하였고, 최악의 출발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까지 계속 되었으며, Taveras의 급성장으로 늘 1위만 차지했던 카디널스 유망주 랭킹의 왕좌에서 밀려나게 되었다. 거기에다가 홈런 공장장이라는 오명과 더불어 시즌 중에는 더 이상 언터쳐블 유망주가 아니라는 평가까지 듣게 되었으니, 프로 데뷔 후 엘리트 로드만 걸어온 Miller로서는 그야말로 인생에서 최악을 경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런 최악의 출발에도 불구하고 식단 조절을 통해 피지컬을 회복하면서 떨어진 구속을 다시 끌어올렸으며,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59.1이닝 7승 2패 ERA 2.88 70K 7BB라는 극적 반전을 이끌어 내면서 엘리트 유망주로서의 위치를 회복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기록한 성적은 피지컬 회복을 위한 식단조절을 하면서 떨어진 컨디션으로 일구어낸 성적이라는 것과 PCL이라는 극악의 타자 리그에서 기록한 성적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밀러의 최대 장점은 속구의 구위다. 이는 속구의 구속이 나오지 않던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도 이닝 당 하나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으로도 증명해 보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메이저 첫 등판이었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보여준 구위는 Shelby의 속구가 왜 ++피치로 평가 받는지를 알려준 경기라고 할 수 있다. 구속이 92~96으로 유지되면서 여타 파워피처들이 보여준 것처럼 100마일을 마구 꽂아대거나 하진 않았지만, 이 경기에서 보여준 Miller의 속구는 BP나 Votto와 같은 메이저리그 정상급 타자들도 뱃 중심에 맞추기 힘들어하는 모습이었으며, 정타로 맞았다 싶어도 생각보다 뻗어나가지 않는 묵직함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지적받던 세컨더리 피치에서도 커브의 장인이라고 할 수 있는 Waino나 Carp와 같은 대단한 각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Miller의 주 종목인 ++피치인 속구와의 조화라는 점에서 봤을 때 오프 스피드 피치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가능할 정도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Miller의 피칭에서 한 가지 더 고무적인 것은 속구와 브레이킹 볼의 제구가 존안에서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특히 컨디션이 좋을 때 Miller가 던지는 공은 타자의 무릎 근처에서 노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Miller정도의 구위를 가진 투수의 공이 타자의 무릎 근처에서 제구가 된다면 타자의 입장에서는 치기가 여간 곤혹스러운 게 아닐 것이다. 하지만 컨디션에 따라 속구의 제구가 되지 않을 시에는 Miller의 단조로운 피칭 레퍼토리는 큰 약점으로 작용하는데, 특히 이닝이 계속되면서 속구의 구위가 하락함에 따라 이러한 약점은 더욱 두드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Miller정도의 구위를 가지고 있다면 단조로운 레파토리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굳이 세컨더리 피치를 +피치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중점적으로 하기 보다는 자신의 장점을 더 살릴 수 있는 방향인 속구의 구위를 꾸준하게 유지 할 수 있는 체력훈련과 더불어 구속을 늘리는 방향인 웨이트에 좀 더 중점을 두어서 빈약한 레퍼토리를 뛰어넘는 속구의 구위로 타자들을 찍어 누르는 방향으로 가는 것 또한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세컨더리 피치 연마를 소홀히 하라는 것은 아니고 아직 어린 나이이니만큼 자신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 시키는 방향으로 가는 것 또한 하나의 좋은 선택이 아닐까한다는 이야기이다.


아무튼 Miller는 올해 파란만장한 시즌을 보냈으며, 프로생활 처음으로 실패라는 것을 경험하였다. 이러한 경험은 분명 Miller에게는 득이 되는 경험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Miller의 속구 구위나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보여준 퍼포먼스를 봤을 때, Miller의 가치가 과거보다 크게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이번 시즌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 오프시즌 동안 치열하게 준비한다면 다음 시즌에는 분명 좋은 모습으로 돌아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아직도 Milller의 포텐은 건강한 JJ로 생각하고 있다. ㅎㅎ


(jdzinn)

-overall : 드랩 3년 만에 빅리그 입성, 한 차례의 멋들어진 선발 등판에 포스트시즌 경험까지. 꿈에 그리던 일들이 모두 실현됐지만 Miller에겐 상처뿐인 시즌이었다. 과도한 다이어트로 스캠에서 조기 퇴출된 뒤 멤피스에서 난타, 구속 저하와 일시적인 셧다운, 강제 피치 셀렉션, 드랩 동기인 Kelly, Rosie가 승승장구 하는 동안 쩌리롤 수행. 경기 내외적으로 지적받던 문제점들이 원기옥처럼 터지면서 팀의 탑 프로스펙트 지위마저 위태로워진 상태다.


-what was good : 어차피 맞을 매라면 되도록 빨리, 몰아서 맞는 게 낫다. 시즌을 통째로 날리기 전에 해결책을 찾아낸다면 금상첨화. Miller는 멤피스에서의 마지막 10경기 동안 59.1IP 48H 19ER 7BB 70K로 리바운딩에 성공, 콜업 뒤엔 13.2IP 9H 2ER 4BB 16K로 마무리하며 위용을 되찾았다. 시즌 전체를 놓고 봐도 유망주 투수에게 가장 중요한 수치 중 하나인 K/9, BB/9이 전혀 손상되지 않았다.

퍼포먼스 측면에선 예의 ‘구속으로 측정되지 않는’ 패스트볼의 위력이 증명됐다. Miller는 빅리그에서 평균 92.9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간간이 89마일이 들어올 정도로 아직은 들쭉날쭉한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2.2SwStr%을 기록, 이는 선발투수 기준으로 Hamels에 이은 리그 2위에 해당되며, 비슷한 유형의 포심 덕후 Lynn이나 David Robertson이 10% 미만을 찍었음을 감안하면 굉장한 수치임을 알 수 있다(샘플사이즈의 문제가 있으나 멤피스에선 더 높은 SwStr%를 기록했으며 이마저도 커리어 로우였다).


-what was bad : 기록상으로 나타난 폭망의 원인은 급격한 피홈런 증가에 있다. 커리어 247이닝 동안 단 11개의 홈런만 허용했던 Miller의 올시즌 피홈런 개수는 무려 24개. 리바운딩에 성공한 마지막 10경기에서조차 7개를 보탰으니 단순한 구속 저하 문제가 아니다.

탑 프로스펙트의 경우 특정 시점부턴 기록보다 퍼포먼스가 중요하다. AAA를 박살내고도 AAAA플레이어에 머무는 케이스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결국 Miller가 얻어맞은 이유는 맞을 만했기 때문이다. 각이 좁고 무딘 80마일 커브, 의미 없는 86마일 체인지업. 두 구질 모두 평균 이하로 구속 차이가 미미하며, 현재로선 플러스 피치가 될 가능성도 보이지 않는다(Miller의 커브를 60/70으로 평가하는 스카우팅 리포트에 전혀 동의하지 못하겠다). 이런 상태에서 우격다짐으로 때려 넣는 패스트볼 구속이 조금만 줄어들어도 전반기 성적이 나오는 것이다. Busch Stadium의 낮은 홈런 팩터가 도움이 될 테지만 Miller의 피홈런 이슈를 단순한 이레귤러로 보는 건 나이브 한 일이다.


-2013 projection : 일시적 악재로 주가가 빠졌지만 차트는 예쁘다. 부상병동 로테이션의 최상위 대기 순번이므로 재료 또한 좋다. 근데 재무제표 이게 문제다. 구속이야 돌아오겠지만 보조 구질 안 좋은 건 어쩔 도리가 없지 않은가. 현 시점에서 Matt Cain 컴패리즌은 어림없고 딱 Lance Lynn 시즌2나 Max Scherzer 정도와의 비교가 타당하다.


미련일까 기우일까. 안 좋았던 한 번의 시즌으로 평가절하 하기엔 쌓아놓은 성적이 너무 훌륭하다. 강력한 반등 시그널은 분명히 존재한다. 다만 우리가 기대했던 수준의 우량주는 아닐지도 모른다.



2. Trevor Rosenthal (RHSP)

DOB: 1990/05/29,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9년 드래프트 21라운드 지명

2012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2위, lecter 3위, skip 2위, yuhars 3위, 주인장 2위

Pre-2012 Ranking: 7위

(사진: AP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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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Rosenthal은 개인적으로 2012년 시즌에 가장 기대가 컸던 유망주인데, 그 기대를 넘어서는 뛰어난 활약을 통해 일약 전국구 슬리퍼에서 전국구 TOP 유망주로 도약하였다. 작년 시즌을 MWL에서 보낸 투수가 올 시즌을 메이저리그 NLCS에서 마무리했다고 하면 눈으로 보기 전에는 믿기 힘든 이야기일 것이다. 아마 선수 본인에게도 꿈 같은 한 해가 아니었을까.


구단은 그를 Wong, Taveras와 함께 FSL을 건너뛰고 곧바로 TL에 보냈는데, Rosenthal은 AA에서 17번 선발 등판하여 93.2 이닝에서 2.79 ERA, 3.51 FIP를 기록하여 리그 승격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정도에서 시즌을 끝냈어도 유망주로서 꽤 성공적인 시즌이 되었겠지만, 시즌 중반 메이저리그 불펜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일 때 구단은 그를 콜업하였고, 그는 100마일을 넘나드는 포심으로 보답했다. 이후 AAA로 내려가 선발로 3게임을 던진 후(15이닝에서 21개의 삼진을 적립), 구단은 다시 8월 말에 그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하여 불펜에 배치하였다. 8월 말이라는 콜업 시기는 와일드카드 경쟁 뿐 아니라 이후 플레이오프 로스터의 포함 가능성을 의식한 것으로 생각되며, 결국 Rosenthal은 플레이오프 로스터에 포함되어 Mu-Bo-Mo 트리오 바로 앞 단계에서 상대 공격을 셧다운 시키는 역할을 맡아 전세계의 야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된다. NLDS와 NLCS에서 30명의 타자를 상대로 무려 15K를 잡는 동안 볼넷과 안타를 각각 2개씩밖에 허용하지 않은 것이다. 샘플사이즈가 작긴 하지만 50%의 K/PA라니…!! 100마일의 포심과 함께 중간중간 섞어 던지는 80마일대 초반의 커브도 거의 사기 수준이어서, 이 투피치만 가지고도 당장 클로저로 써먹어도 되지 않을까 싶을만큼 인상적이었다.


이런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인해, Rosenthal을 불펜에 두고 이틀에 한 번씩 100마일을 구경하고 싶은 욕심도 조금 드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불펜에는 Rosie 말고도 좋은 투수가 너무 많이 있고, Mu-Bo-Mo 중 하나를 Rosie로 바꿔서 얻는 업그레이드의 수준은 얼마 되지 않는다. 선발이 가능해 보이는 투수는, 선발로 실패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선발로 키워야 한다는 것이 평소의 지론이고, 이는 Rosie에게도 마찬가지이다.


Rosie의 구속이나 지금의 선발/구원 논쟁을 보고 있으면 Cubs에서 Padres로 이적한 Andrew Cashner가 떠오른다. Cashner는 high effort delivery와 과거 rotator cuff strain이라는 식겁한 부상 이력에도 불구하고, 포심/슬라이더/체인지업 3피치를 가지고 있고 구속이 빠르다는 이유로 많은 이들이 여전히 선발로서의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비록 이 방면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내가 보기에는 Rosie가 비슷한 구속을 Cashner보다 훨씬 쉽고 단순한 폼으로 던지고 있고, 브레이킹볼의 완성도도 더 높으면 높았지 결코 떨어지지 않는 것 같다. 체인지업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불펜으로만 기용되어 거의 사용되지 않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 계속 연마를 시켜서 꾸준히 발전해 왔고 본인도 꽤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하므로, AAA에서 조금만 더 다듬어 주면 이것도 평균 이상의 구종은 되지 않을까 싶다. 만약 Cashner가 선발로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 Rosie가 선발로 자리잡을 가능성은 그보다 훨씬 높아 보인다.


이 랭킹을 만들면서 가장 고민이 되었던 것이 바로 Rosie vs Miller였다. 그동안 Miller의 세컨더리 피치가 더 낫다는 리포트를 접해 왔었으나, 올해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눈으로 본 느낌은 좀 달랐다. 패스트볼도 커브도 Miller가 Rosie보다 과연 나은지 잘 알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Miller의 체인지업이 압도적으로 좋은 것도 아니었고… 그동안의 hype, 그리고 보다 상위레벨인 AAA 성적(특히 하반기) 등을 고려하면 Miller를 위로 올리는 것이 맞는 것 같기도 하지만, 이번만큼은 그냥 눈을 믿기로 하여, Rosie를 2위로 랭크하였다.


(jdzinn)

-overall : 올드스쿨 스타일의 정통 우완 에이스 Carp, Waino에게 ‘찍히고’ 시작하더니, 트리플디짓을 밥 먹듯 ‘찍어대는’ 압도적 구위로 가을 야구를 씹어먹었다. 포스트시즌 8.2IP 2H 2BB 15K 셧아웃. 바로 작년에 A볼에서 풀시즌을 처음 경험했던 뉴비가 어느새 팀의 weapon이 된 것이다. Rosie의 마이너리그 스탯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31.1IP에 불과한 빅리그 샘플 사이즈만으로도 이미 쾌속한 성장 속도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what was good : Lynn, Kelly, Miller, Rosie가 던진 커브는 다 거기서 거기였다. 그나마 경험 많은 Lynn이 45~50 수준이었을 뿐 나머지는 40 정도로 평균 이하. 그러다 Kelly가 경험치 먹으면서 슬러브를 발전시키더니 Rosie는 상전벽해 수준으로 브레이크가 좋아진 커브를 던지기 시작했다. 현재는 Lynn=Kelly에 Miller 꼴찌, Rosie는 55 수준까지 올라온 모습. Rosie의 커브는 이들 중 유일하게 플러스 포텐으로 커맨드만 가미되면 그 이상으로도 발전 가능하다. 구질 개발에 대한 열의와 그 발전 속도를 고려하면 커터와 체인지업 또한 평균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불펜으로 나오면 원피치 만으로도 압도할 수준임을 증명한 포심은 두 말 하면 입 아프다. 선발로도 준수한 싱킹 무브먼트를 동반한 upper 90을 심심찮게 찍는다고 하니 구위 걱정은 접어두자.

본격적으로 피칭을 시작한 이래 Rosie는 한 번도 볼질을 하지 않았다. 정교한 커맨드는 안 되지만 구위를 믿고 우겨넣을 줄은 안다. 위험요소로 볼 수도 있겠으나 H/9과 HR/9을 훌륭하게 유지해왔다는 점에서 일단은 장점으로 분류해도 좋다.


-what was bad : 첫 번째 풀시즌에 여름 방전을 경험했던 Rosie는 올해도 빅리그 알바를 뛴 덕분에 충분한 워크로드를 확보하지 못했다. 내년 또한 비슷한 사정이라 선발로서 경험치 축적이 요원하다. 다른 부분은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나 문제는 건강이다.

Rosie는 두툼하고 단단한 프레임, 간결한 딜리버리로 손쉽게 100마일을 던지지만 디딤발 딛는 타이밍이 늦다. 상체가 넘어올 시간이 없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암스윙을 빠르게 가져갈 수밖에 없다. 불펜에선 별 문제가 없을 것이나 선발로 200이닝을 던지기에 적합한 폼은 아니다.


-2013 projection : 올해 승계주자 득점 허용 제로에 빛날 정도로 당장 쓰임새가 좋아 탈(?)이다. Boggs, Mujica, Salas의 상태를 까봐야 아는 상황에 Rosie 같은 weapon을 아껴둘 리 없다. 심지어 Motte이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클로저 알바를 뛰어도 이상하지 않다. 어차피 올해 경험치 잔뜩 먹은 Kelly, 천상 선발 체질인 Miller에게 우선순위가 있으므로 현실적인 로테이션 진입 시기는 내후년일 것이다. Waino라는 성공적인 사례가 있는 루트라 이 또한 나쁘지 않다.


Rosie는 오프시즌을 Carp와 함께 보내고 있다. 내년이면 입단 10년차를 맞는 ‘The Ace’가 1년 내내 끼고 도니 기대감이 남다르다. 명성이나 실적으로 보면 분명 Miller가 탑이다. 하지만 현재 누가 가장 좋은 공을 던지는지, 누구의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르고, 누구의 멘탈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는 명백한 것 같다. 필자는 퍼포먼스에 걸겠다. 이놈이 탑이다.


(yuhars)

- 작년에 최고로 떠오른 투수 유망주가 Rosenthal이라면 올해 최고로 떠오른 투수 유망주 또한 Rosenthal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올해 더블A부터 메이저리그를 거치면서 Rosenthal이 보여준 퍼포먼스는 대단했으며 그 중에서도 백미는 바로 포스트 시즌에서 보여준 Rosenthal의 압도적인 구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Rosenthal은 포스트 시즌 7경기에 등판하여 8.2이닝 동안 2H 15K 2BB라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는데 100마일을 마구 꽂아대던 Rosenthal의 구위는 포스트 시즌에 등판했던 어떤 투수보다도 한수 위로 보일정도로 아주 대단한 피칭이었다.


Rosenthal의 최대 장점은 100마일을 넘나드는 불같은 포심이다. 그리고 이 포심의 구위 또한 같은 100마일 피처인 Cleto의 깃털 같은 구위와는 다르게 아주 돌덩이와 같은 묵직함을 동반한다. 이 포심이 얼마나 대단한가 하면, Rosenthal의 커멘드가 깔끔하게 존을 형성할 정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존 근처에 꽂아 넣기만 하면 타자들의 방망이는 그냥 헛돌아가기 일쑤였고, 특히나 전미 최고 유망주였던 Bryce Harper를 힘으로 누르는 장면은 Rosenthal 포스트시즌 피칭의 백미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커브의 각 또한 좋게 보였는데 이는 100마일의 불포심과 조화를 이루었을 때 충분히 세컨더리 피치로서의 기능을 할 만큼의 수준으로 보였다. 거기에 Rosenthal의 멘탈이 좋은 것이야 워낙 유명한데다 풀타임 투수 2년 만에 탑 유망주로 치고 올라온 것만 봐도 Rosenthal 워크 에씩이나 발전가능성 또한 무궁무진 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Rosenthal을 Miller보다 낮은 순위로 평가한 이유는 바로 Rosenthal의 이 불같은 구위가 선발로서는 증명이 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분명 Rosenthal이 보여준 불펜에서의 구위는 Miller보다 한 수 위의 구위였음을 부인하지 못한다. 하지만 Rosenthal과 Miller 최대의 차이점은 Miller는 선발로서 속구의 구위가 빅 리그에서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고 Rosenthal은 이런 모습을 아직 증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Rosenthal이 100마일 피처이긴 하나 분명 선발로 등판을 한다면 구속은 92~97정도로 형성 될 것으로 보이며 이정도로 구속이 떨어졌을 때의 속구의 구위가 여전히 압도적일 것인가에 대한 의문점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Rosenthal이 97마일 정도로 구속을 형성할 때의 속구 구위에는 큰 인상을 받지 못했고, 상대하는 타자들의 대처 또한 Rosenthal이 97마일 정도로 구속을 유지할 때는 100마일 불포심을 상대할 때와는 달리 구위에 짓눌린다는 느낌이 덜했으며, 이 때문에 불펜에서보다 평균 구속이 떨어질 것이 분명한 선발 등판에서 구위에 대한 의문이 생긴 것 또한 사실이다.


그리고 마이너에서 선발로 보여준 모습도 같은 레벨에서 Miller가 찍어낸 성적보다 더 낫다고 볼 만한 요소가 없는 것도 Miller보다 낮게 평가한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며, 세컨더리 피치의 경우에도 화면상으로 봤을 때는 Rosenthal이 Miller보다 각이 좋아 보이지만, BA나 Keith Law등의 전문가들이 Rosenthal의 세컨더리 피치에 대한 평가를 Miller보다도 낮게 하는 이유 또한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아직은 Rosenthal을 Miller 위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마무리로는 리그 최고 마무리가 될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나, 프론트 라인 선발후보로서는 여전히 약간의 의문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몇 가지 의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Rosenthal은 투수로 전향한지 얼마 안 되는 선수이자 풀타임 단 2년 만에 엘리트 로드만 걸어온 Miller와 동급 유망주가 되었음은 분명하다. 그리고 이는 Rosenthal이 가진 재능과 노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입증해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겠다. 앞으로도 Rosenthal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인 노력, 재능, 멘탈 등을 바탕으로 꾸준히 전진해 간다면 저런 사소한 의문 따위는 다 날려버릴 수 있다고 생각되며, 2013년은 분명 그 사소한 의문들을 일거에 해소하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1. Oscar Taveras (OF)

DOB: 1992/06/19, Bats: L, Throws: L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로 계약(2008/11/25), 계약금 $145,000

2012 Teams: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만장일치 1위

Pre-2012 Ranking: 3위

(사진: US Presswire)


이렇게 무식하게 쳐도 저렇게나 멀리 날아간다...


Comments

(jdzinn)

-overall : +10HR의 갭히터냐 +20HR의 본격 중장거리포냐. 두 가지의 상반된 프로젝션 중 필자는 전자를 지지했다. MWL에서 기록적인 타율을 기록하기도 했거니와, 장족의 파워 향상을 기대하기엔 사이즈와 스윙 스타일에 한계가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Taveras는 20세의 나이에 AA로 월반을 하면서도 23개의 홈런과 .252의 ISO를 기록하며 후자로 방향을 잡은 모양새다. Texas League 버프를 감안해야겠으나 다행히 홈/원정 스플릿 차이는 미미하다.


-what was good : 축이 들리면서 반쯤 점프하는 듯한 자세로 타구를 날리던 버릇이 상당히 교정됐다. 웬만한 공은 확실하게 받쳐놓고 치는 슬러거 타입으로 변모 중. 덕분에 다소 천방지축 같던 스윙이 대역죄인 목을 후려치는 망나니를 연상케 할 정도로 파워풀해졌다. 향후 벌크업이 동반된다면 간간이 +30HR도 쳐낼 수 있을 것 같다.


MWL을 박살내면서도 승격을 미루게 만들었던 멘탈, 기본기 문제 또한 거의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작년까진 경기 내외적으로 게으르고 산만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 이제는 필드에서 허슬 플레이를 펼치며 훈련에도 열심이라고 한다(뭐랄까 타자 버전의 D-Train 같은 느낌이다). 자신의 운동능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던 수비, 주루에서도 장족의 발전이 있어 CF 포지션을 소화하며 10개의 SB를 기록했다.


-what was bad : 스윙이 파워풀하다 못해 우악스럽다. 빅리그에서 통할지 의문스러우며 신체에 무리가 가도 이상할 거 하나 없다. 안 그래도 공격적인 어프로치가 약점인데 BB%마저 하락했다. 그렇다고 스윙을 예쁘게 다듬자니 파워 감소가 우려되고 캐릭터에도 안 맞는다. 보통 이런 케이스는 상위 레벨에서 증가하는 K%를 감당 못하고 폭망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Taveras는 2년 연속 리그 수위타자를 차지하며 K%를 10.5%까지 떨어트리는 기염을 토했다. instinct와 hand, bat control과 bat speed가 모두 플러스 플러스 등급이어야 가능한 일이다. 이만한 재능은 충분한 샘플 사이즈를 두고 눈으로 보기 전엔 믿기 어렵다. 봐도봐도 신기했던 괴수 Vlady를 떠올려보라.


-2013 projection : 멤피스에서 시작할 것이나 빅리그 부상 상황에 따라 언제든 콜업 가능하다. 워낙 어리고 경험이 일천한 관계로 우선순위에선 Adams 다음이지 싶다. 스윙 스타일과는 무관하게 Carlos Gonzalez의 슬래쉬 라인을 따라가는 게 이상적이다. 컨택과 스피드를 상쇄하면 사이즈, 포지션, 어프로치 모두 잘 들어맞는다.


(lecter)

- 2012: 그냥 괴물. 비현실적인 2011년 이후 regression을 생각하지 않은 사람은 별로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Taveras는 regression이라 부르기 힘들 정도로 정말 멋지게, 최상의 모습으로 2012년을 보냈다. BABIP가 .325로 정상적으로 돌아오면서(이것도 커리어 low) AVG는 .319로 떨어졌지만, 홈런을 3배로 늘리면서 파워에 대한 의구심을 상당 부분 해소시켰다.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CF 수비는 덤. 이러한 활약 덕택에 Taveras는 MiLB Team of the year의 Best minor league hitter로 선정되었으며, Will Myers와 전체 OF 유망주 랭킹 1,2위를 다투는 선수가 되었다.


가장 놀라운 것은 10.5%의 K%이다. 이 녀석의 스윙을 처음 보면 한 시즌 삼진 150개는 그냥 당할 것 같지만, 유심히 지켜보면 중심이 상당히 잘 잡혀 있고 hand-eye coordination이 최상급이다. 심지어 삼진을 조금 더 당할 뿐, 좌상바도 아니다!


- 2013. Memphis CF/RF. Chambers, Jay가 있으니 올해는 주로 RF로 뛸 것이다. 3년 연속으로 성적을 찍어준 만큼, 올해 갑자기 폭망하는 것은 생각하기 힘들다. 그냥 하던대로 무식하게 휘둘러주길 바란다. 나이 많고 골골하신 몇몇 분들을 생각하면 2013년 6~7월 쯤 반드시 Busch에서 뛸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


- Projection: 젊은 시절의 Matt Holliday. 멀리서 찾기는 귀찮고 가까운 곳에서 최대한 비슷한 선수를 찾아봤다. Guerrero에 비교하기에는 파워가 좀 떨어지는 게 맞고, CarGo와 비교하기에는 삼진이 훨씬 적을 것 같다. 3할 이상의 AVG과 좋은 컨택, 평균 이하의 BB%에 무식해 보이는 스윙까지. 2014년에 2번 RF Taveras, 3번 LF Holliday의 라인업이 유력시된다.


(yuhars)

- 올해 Oscar Taveras는 겨우 약관의 나이로 더블A에서 .321 .380 .572, wOBA .411, WRC+ 159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기록하면서 전미에서 5손가락 안에 꼽히는 전국구 유망주로 발돋움 하게 되었다. 이 성적은 2012년 역대급 신인 성적을 기록하면서 화려하게 메이저 리그에 데뷔한 Mike Trout이 약관일때 더블A를 거치면서 찍어낸 성적인 .326 .414 .544, wOBA .421, WRC+ 156에 비해 꿀리지 않을 정도의 대단한 성적이다. 이러한 사실은 수비와 툴을 제외한 순수한 타격 실력만으로 봤을 때, Taveras가 Trout에 비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해도 될 만큼 Taveras의 타격실력은 진짜이며 타격 하나만 놓고 봤을 때 모든 마이너 선수 통 틀어서 최고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거기에다가 Taveras가 3년간 풀타임을 뛰었던 루키리그, 싱글A, 더블A 소속팀에서 모조리 리그 우승을 차지해본 경험까지 있으니 이정도면 유망주로서의 실력뿐만이 아니라 경험까지 갖춘 선수라는 프리미엄도 있지 않을까?


Taveras의 스윙을 보면 Fielder나 Jose Bautista 못지않은 무식함을 자랑하는데 Taveras가 이렇게 무식한 스윙을 할 수 있는 기반은 Taveras 특유의 공을 뱃 중심에 맞추는 능력과 남들보다 빠른 뱃 스피드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덕분일 것이다. 이런 ‘벌목왕’스러운 무식한 스윙을 바탕으로 Taveras는 더블A에서 홈 원정 관계없이 빨랫줄 같은 타구를 날리면서 홈런 파워를 뿜어냈는데, 더블A에서 기록한 23개의 홈런은 Taveras가 파워라는 카테고리에서의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는 것을 증명시켰다고 할 수 있다. 파워뿐만 아니라 타자의 가장 기본 덕목인 컨텍에서도 Taveras는 20-80스케일의 전문가 평가에서 80점 만점을 받았다는 것 하나만으로 증명이 된다고 생각하며, 우려되었던 선구안 부분에서도 비록 BB%는 9.2% -> 7.9%로 하락하였지만 K%을 15.0% -> 10.5%로 하락 시키면서 존 설정에서만큼은 충분히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고 할 수 있겠다. 수비력은 어깨나 주루에서 평균 정도의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중견수로서의 고정될 가능성은 없다고 보여지며, 결국 우익수로 갈 것으로 예측되지만 Taveras의 유니크한 타격 실력은 충분히 메이저 리그에서도 올스타급 3번 타자이자 우익수로서의 활약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물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아직은 약간의 의문이 남아있는 퓨어파워의 보강이나, 계속되어야하는 선구안 부분의 개선, 특히 후반기 성적하락의 요인이라고 생각되는 체력의 보강이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봤을 때 Taveras만의 시그네쳐 스윙은 밸런스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무식한 스윙을 계속해서 하면 과연 몸에 무리가 오지 않을까? 혹은 프로 선수라면 누구나 가지는 잔부상들을 달고 다니면서 스윙의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가지고 있긴 하다. 하지만 솔직히 이정도의 걱정이 없는 유망주가 어디 있겠는가? ㅎㅎ 

 

이래저래 주절거렸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Taveras는 Pujols이후 카디널스가 가져본 최고의 재능을 가진 타자 유망주이며, 앞으로 10년간 카디널스 타선을 이끌어갈 기둥으로서의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그리고 제2의 Vladimir Guerrero가 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2004년 Sean Casey가 올려준 성적의 외야버전을 전성기 동안 몇 번은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개인적으로 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TOP 20을 모두 발표하였다.

다음 글은 TOP 20의 포지션별, 드래프트 연도별 구성 등을 '덤'으로 올려 보려고 한다.


Merry Christmas..!!!


Today's Music: Trans-Siberian Orchestra - The Wizard of Winter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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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kip55 2012.12.25 13: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자주 언급했었지만, Miller가 인터뷰에서 몇차례 "난 맞춰잡는 투수도 아니고 그라운드볼 유도하는 유형의 투수도 아니다" 라고 말했던 것과 반대로, CMART는 자신의 80점 만점 스케일 직구에도 불구하고 직구보단 변화구 승부가 잦았던 녀석이죠. 여기엔 살짝 야구 외적인 성격상의 문제도 있는 것 같아요. Miller가 전형적인 텍사스 스타일의, 가끔 오만하다 느껴질만큼 화끈한 남자라면, CMART는 일찍 아버지 돌아가셔서 어렵게 살았고, 좀 내성적인 성격이거든요.

    AA 승격시킬때 Vuch가 "히스패닉 많은 Palm Beach를 떠나 Illinois(Springfield)로 이동하는 과정도 그에겐 상당히 큰 도전일것" 이라 말을 했는데, 이땐 아 뭐 이런거까지 고려를 하고 있나? 20살 넘었으면 다 큰건데 싶었것만, 나중에 돌이켜보니 CMART의 조용조용하고 소심한 성격을 알아서 그런건가, 생각도 들더군요.

    아무튼 안그래도 올해 마이너 스탭들이 직구 구사비율을 높이라 꾸준히 요구 했는데, four seam이 아니라 작년부터 배우기 시작한 sinker 비율이 크게 뛰었죠. 이게 코치들 묵인 or 의도하에 그런건지 뭔진 몰라도 전 그냥 천성이라 봅니다. AA 승격 후 인터뷰에서도 뉘앙스가 'two seam 던지니까 넘 조아염' 뭐 이런 식이었으니. 주인장님 말씀대로 여전히 필요할땐 98-100mph 공 빵빵 뿌리고 있고, 본인이 저렇게 two seam에 재미를 붙이고 열의를 보이고 있다면, 크게 아직 별다른 성과 없는 changeup에 연연할 필요 없이 curve만 제대로 끌어올려도 말씀들 하신대로 legit front-line starter니까요.

  2. BlogIcon skip55 2012.12.25 14: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리고 Wacha가 lanky하긴 하네요 생각해보니, 저 키엔 220-230lbs가 평균일텐데. 꼭 벌크업을 한다고 비례하게 구속이 오르는건 아니지만, 충분히 고무적입니다.

    Miller는 다른분들이 워낙 자세히 적어주셔서 좀 다른 얘길 해보자면, 지난 8월 Strauss발 기사에,

    His time in big-league camp won him few allies. Some saw an aloof talent who asked few questions and labeled him "a pitching Rasmus." The tag was no compliment.

    이런 말도 있었죠. 7월 프런트가 대놓고 untouchable label을 제거했던 일도 있고. 여러모로 정말 시련의 한 해 였습니다. pitching rasmus까진 모르겠지만, 솔직히 재능을 떠나 외적인 면만 보면 고리타분한 이 팀에 그닥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이긴 해요. raz나 ryan과 비슷한 '류'랄까. 그래도 시즌 말 pop warner에게 시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훨씬 괜찮은 teammate로 발전했단 말도 들었고, 지난 스캠서 요즘 젊은 투수들 자기가 뭐라도 된 양 행동하는거 아주 x같다 얘기하던 Carp가 Miller에게도 함께 오프시즌 같이 보내자 초대했던 걸 보면, 적어도 싹수가 노란 녀석은 아니란 얘기겠지요.

    jdzinn님 말씀대로 터질법 했던 문제들이 정말 한꺼번에 다 터져버렸는데, 오히려 잘 된 일이라 생각해봅니다. 항상 승승장구만 해 오던 본인에게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성장통이 되었으리라 믿어 봅니다.

  3. BlogIcon skip55 2012.12.25 14: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NLCS 떨어지고 라커 비우는 날 Rosie와 Waino 사이 대화도 생각나네요.

    rosie : 몇일 쉬고 바로 훈련해야지!!!
    (옆에 있던)waino :아냐 2주는 그냥 쉬어야지
    rosie : 에이 훈련해야죠
    waino : 내년에 선발로 뛰고 싶음 2주는 아무것도 하지말고 무조건 쉬어 이건 필수야
    rosie : 그래야 되여?

    ㅋㅋㅋ

    carp가 waino를 키웠고, 이제 carp와 waino가 합작해서 rosie를 키우는 것 같습니다 ㅋ

  4. yuhars 2012.12.25 14: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밀러에 관해선 별로 걱정하지 않습니다. 마이너에서 이런저런 문제들이 터진것이 오히려 좋은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메이저에서 저런 문제들이 터지면 곤란하지만요. 아무튼 후반기의 반등한건 아주 좋은 신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로젠탈의 발전 속도는 그야말로 LTE급인것 같네요. 다음 시즌에는 어느정도 발전해있을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ㅎㅎ

    전 여전히 C-Mart의 싱커비율 상승에는 약간은 부정적입니다만 성적만 좋게 찍어준다면 별로 할만은 없을것 같네요. ㅋㅋ 다만 다음시즌에는 삼진율이 좀 더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와카는 보면 볼수록 잘 뽑은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다음시즌에 선발에서 패망하면 낭패지만요. ㅎㅎ

    타베라스는 다음 시즌에 꼭 메이저 팀에서 봤으면 좋겠어요. 저렇게 무식한 스윙이 메이저에서도 통할 수 있을까하는 기대가 아주 큽니다. 그런데 타베라스 코멘트는 4명이 하는거 아니었나요? 주인장님 코멘트가 빠진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아 그리고 제가 문단을 덜 나누어서 보내드렸는데 깔끔하게 나눠 주신점도 감사드립니다. ㅎㅎ

    그럼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 BlogIcon FreeRedbird 2012.12.25 17: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Taveras는 저도 코멘트를 작성했는데요. 글이 너무길고 비슷한 칭찬의 반복인거같아서 업로드 직전에 제꺼는 편집되었습니다. ㅎㅎ

  5. lecter 2012.12.25 15: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로써 올해 리스트도 끝이 났군요. 올해는 skip님 등이 1년 내내 팜 소식을 올려주신 덕분에 선수들의 대략적인 스토리를 알 수 있어서 작성하기가 좀더 수월했던 거 같습니다.

    전 메이저에 올라왔던 애들 빼고는 경기 모습 거의 보지도 못했고 스카우팅 리포트도 안 찾아봐서 순전히 스탯만 보고 리스트와 커멘트를 작성했습니다(그래서 커멘트 담당이 대부분 멤피스 녀석들 ㅋㅋ). 그래서 5분 중에서 젤 퀄리티가 떨어지고 그렇게 보이는 거 좀 면해보려고 projection 같은 것도 넣어봤는데, 그래봐야 기본 퀄리티가 떨어지니 ㅋㅋㅋ

  6. lecter 2012.12.25 15: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 밀러/로지 대결은 yuhars님은 밀러일 거 같았고 skip님과 jdzinn님이 로지일 거 같아서 주인장님이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로지 쪽으로 가셨더군요 ㅋㅋ

    - 저도 밀러는 큰 걱정 안합니다. 특히 멘탈은 래스머스와는 좀 부류가 다르다고 봐요. 래스머스가 매사에 열정이 좀 부족하다면, 밀러는 열정은 있는데 그걸 다른 방향으로 발산을 시킨다고 할까...하다 못해 RCWarrior처럼 옆에서 시도 때도 없이 간섭하는 넘도 없으니, 누가 옆에서 잡아주면 잘할 거라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Carp와 겨울 보내는 건 좋은 기회였는데...일단 뭐든 자기가 먼저 해보고 안되면 남을 찾는 스타일이니 뭐라고 할 수도 없고 -_-;

    - BP에서도 곧 랭킹이 나올거 같은데, Jason Parks가 이런 트윗을 했더군요.

    "Upon closer review, the #Cardinals have 80 prospects in the BP Top 101. Incredible farm system. #want"

    팜 칭찬이 매일매일 나옵니다 ㅋㅋㅋ

    - 아참, 올해도 커멘트 모으느라 주인장님 수고하셨고...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7. H 2012.12.26 09: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확실히 Vlady가 3할-40-40도 할 뻔한 괴물 중의 괴물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Taveras에게 그 정도를 기대하는 것보다는 3할-20-20 정도로 수수한(?) 기대를 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군요. 그 아래 있는 투망주들이야 뭐 2위에서 4위까지는 거기서 거기(..?) 수준이지 싶고.. Wacha의 내년 성적이 2012 드랩의 평가를 크게 좌우하게 되겠죠. 하지만 결국 팀의 미래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은 2B, SS 유망주들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워낙 구멍이다 보니 -_-;;; Wong이든 S-rod든 Garcia든 제발 터져라 흑..

  8. BlogIcon jdzinn 2012.12.26 22: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프시즌 유망주 리스트에 관해서는 이제 전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되지 않았나 마 그런 부심 한 번 가져봅니다ㅋ

  9. BlogIcon FreeRedbird 2012.12.27 01: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 Rosie의 써드피치에 대해 제 의견을 조금 드리면..

    1. 만약 투심으로 포심을 일정부분 대체해서 이닝당 투구수를 줄일 수 있으면 내구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습니다. 공은 적게 던지는 게 좋은 겁니다. 어깨고 팔꿈치고 많이 쓰면 탈이 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 써드피치로 투심 vs 체인지업 중 어느쪽이 어깨에 부담이 덜 가느냐 라고 하면... 이것은 명확한 결론을 내기 어렵습니다. 구종과 부상의 관계 중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던 것은 슬라이더를 많이 던질수록 팔꿈치 부상의 확률이 증가한다는 것 하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3. 그밖에 내구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벌크업(^^)이 있습니다. 몸무게인지 BMI인지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하여튼 몸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팔꿈치 부상이 오히려 줄어드는 통계적 결과가 있었습니다. CC Sabathia 같은 몸매가 투수로서 내구성을 유지하는 데는 도움이 되는 거죠. CMart도 키는 어쩔 수 없더라도 좀 더 살을 찌울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10. BlogIcon FreeRedbird 2012.12.27 02: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리고.. Rosie의 딜리버리에 대한 jdzinn님의 코멘트를 보고 Rosie의 딜리버리 동영상을 어제 오늘 한참 들여다봤습니다. gif를 여러 개 받아서 에디터를 가지고 프레임별로 쪼개서 살펴보았는데요. 비록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 느낌으로는...

    1. inverted alphabet(W, L 등)은 없습니다. 일단 다행이죠. inverted W 같은 자세는 내구성에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직접 따라해 보시면 이게 얼마나 무리한 동작인지 금방 아실 수 있습니다. 사람의 어깨와 팔은 그렇게 움직이도록 디자인 되어 있지 않다는 게 제 의견 입니다.

    2. 팔꿈치의 높이도 괜찮아 보입니다. 즉 팔꿈치를 지나치게 높이 들어서 어깨가 무리하게 들려 올라가는 'hyperabduction'이 없는 것 같습니다. 공을 아래로 내려꽂기 위해 릴리즈포인트를 꽤 높게 가져가고 있는데요. 몸을 틀어서 어깨의 각도 자체를 바꾸기 때문이지 팔꿈치를 부자연스럽게(억지스럽게) 높이는 것은 아닙니다. 역시 다행인데요.. 근데 이건 100% 확신할 수는 없는게... 3루쪽 방향에서 근접촬영한 Hi-speed 비디오가 있으면 좋겠는데 맘에 드는 영상이 없더군요. 제가 본 영상들은 주로 2루쪽에서 촬영한 것이었습니다.

    3. 타이밍은 so-so 입니다.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디딤발을 착지시킬 때 오른손의 위치는 대략 45도 부근인 것 같은데요. 이것은 아예 손이 아래쪽에 내려가있는 inverted W 류의 동작만큼 위험한 수준은 아니지만, 좀 더 수직에 가깝게 올라오는 쪽이 안정적입니다.

    4. 밸런스가 좋지 않고 마무리가 별로인데요. 밸런스는 릴리즈 포인트를 높이기 위해 왼쪽으로 몸을 틀다보니 좀 무너지는 느낌이고요. 공 던진 뒤의 자세는 정면으로 라인드라이브를 맞으면 수비도 어렵거니와 위험할 수도(머리에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깨나 팔꿈치에 당장 심각한 무리를 주는 동작은 없는 것 같지만, 아직 개선의 여지가 있는 투구 자세라고 생각됩니다. 자세만 보면 역시 Miller가 좀 더 나은 것 같네요.

John Sickels의 TOP 20 유망주 리스트가 발표되었다.


원문 보기


1. Oscar Taveras, Grade A

2. Shelby Miller, A

3. Carlos Martinez, A-

4. Trevor Rosenthal, B+

5. Michael Wacha, B+

6. Kolten Wong, B

7. Matt Adams, B

8. Tyrell Jenkins, B-

9. Anthony Garcia, B-

10. Carson Kelly, B-

11. Patrick Wisdom, B-

12. Stephen Piscotty, B-

13. Greg Garcia, C+

14. Seth Maness, C+

15. John Gast, C+

16. Starlin Rodriguez, C+

17. Ryan Jackson, C+

18. Maikel Cleto, C+

19. Tyler Lyons, C+

20. Breyvic Valera, C+


Other C+: Tim Cooney, Victor De Leon, James Ramsey, Boone Whiting

Others(Grade C): Steve Bean, Michael Blazek, Keith Butler, Adron Chambers, Adam Ehrlich, Eric Fornataro, Sam Freeman, Silfredo Garcia, Sam Gaviglio, Pete Kozma, Jake Lemmerman, Dixon Llorens, C.J. McElroy, Mike O'Neill, Jorge Rondon, Kevin Siegrist, Lee Stoppelman, Jordan Swagerty, Charlie Tilson, Colin Walsh


그동안 BA와 Marc Hulet 등에 의해 무시되던 Anthony Garcia가 여기서는 B- 등급으로 9위에 올랐다. "왜 이렇게 무시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작년 Sickels 리스트에서는 Miller 혼자 A를 받았고, A-는 없었다. CMart와 Jenkins, Wong, Taveras가 모두 B+였고, Lynn과 Cox, Sanchez, Swagerty, Rosenthal, Adams가 B를 받았다. MCarp와 Gast가 B-를 받아서, B- 이상이 모두 13명이었다. 이후 20위까지 7명은 C+였고, 그 뒤로 많은 C등급 유망주들이 있었다.


올해 리스트는 Lynn과 MCarp가 팜을 졸업하고 Cox가 트레이드되었지만(물론 어차피 Cox가 있었더라도 지금의 팜 시스템에서 20위안에 들 가망은 없었다), B- 이상은 12명으로 거의 같은 숫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A 및 A- 급 유망주가 3명으로 늘어나서 맨 위쪽은 더욱 좋아졌다. 또한, C+ 유망주 몇 명은 20위 안에 들지도 못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거의 2년전 Royals 팜 시스템에 맞먹는 수준이다.


물론, Royals가 이후 2년간 보여준 것처럼, 훌륭한 팜 시스템이 최고의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중요한 차이가 있다면, Royals는 팜 시스템만 좋았고, Cards는 팜을 빼고서도 이미 메이저리그 컨텐더라는 것이다. 팬들의 기대와 달리, 유망주는 폭망의 확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어서, 유망주에 전적으로 기대는 리빌딩은 매우 어렵다. 비록 Myers-Shields 트레이드로 Dayton Moore가 욕을 먹었지만, 심정적으로는 이해가 가는 것이, 유망주에 한없이 기대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Cards와 같이 기본적으로 좋은 전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때그때 필요한 포지션을 유망주로 메꾸는 형태라면, 리스크를 최소한도로 가져가면서 계속해서 컨텐더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또 하나의 차이는, Royals의 투수 유망주들이 죄다 부상과 삽질로 망해 버렸다는 것인데... Mike Montgomery와 같이 딜리버리가 구린 투수들은 역시 내구성에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Cards 팜 최상위에 랭크된 Miller, Rosenthal, CMart, Wacha 등은 Montgomery나 Lamb에 비해서는 깔끔한 투구 자세를 가지고 있는 것 같고(적어도 Cards의 Big 4는 투구 모션에서 inverted alphabet은 가지고 있지 않다), 그래서 팬심을 제외하고서라도 조금은 더 믿음이 간다.


John Sickels 본인의 말을 조금 빌려서 마무리하고자 한다.


What can you say? This is one hell of a farm system. There is impact talent. There are future stars. And there are a lot of guys who project as solid role players to back them up.

...

Overall, this is an amazing system, a prospect factory. They find guys at big colleges, they find guys at small colleges, they find guys in junior college, they find and develop high school guys, they find and develop Latin American guys. They do everything.



우리 한국 팬들은 대개 90년대 말-2000년대 초 사이부터 Cards를 지켜본 팬들이다. 2007년 무렵까지 팜 시스템은 BA나 ESPN 등의 랭킹에서 30위 아니면 29위에서 놀았고, 약간 나아지는 듯 하더니 Holliday-Wallace 트레이드로 또 바닥으로 내려앉았었다. 그 후 3년여만에 팜 시스템이 상전벽해 수준으로 좋아졌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이런 칭찬은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는 것 같다. ^^;;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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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ecter 2012.12.24 16: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지막의 prospect factory, they do everything이란 말에 정말 익숙하지 않더군요 ㅋㅋㅋ 그 동안 듣던 칭찬 중 최고일 듯;;

    • BlogIcon FreeRedbird 2012.12.24 16: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작년 Kevin Goldstein의 "They've suddenly become a drafting and development beast" 라는 말도 참 와닿지 않았는데 말이죠. ㅎㅎㅎ

  2. gicaesar 2012.12.24 16: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상전벽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유망주따위 트레이드칩이라는 마인드를 가진 자케티+허접한 드래프트 실력으로 팜 따위 기대하지 않았는데, TOP 3 안에 드는 팜을 가지게 되었다니,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ㅎㅎ

  3. yuhars 2012.12.24 17: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유격수, 포수 뎁스가 약간 약하긴 하지만 이정도로 고루고루 좋은 선수들을 가지고 있는 팜도 드믄데 팜 랭킹 1위까지도 가능할 정도라니... 정말 대단합니다. 그저 감격스러울 뿐이네요.ㅎㅎ

    그리고 시켈스씨는 C+이면 20위가 넘어도 왠만하면 코멘트 해주는데 이번에는 귀찮아서인지 수가 많아서인지 20위 밖에 아이들은 작성을 안했군요.ㅋㅋ

  4. lecter 2012.12.24 18: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나저나 Cox가 있었다면...저는 20위를 놓고서 Cox와 Ramsey 중에서 심하게 고민했을 거 같습니다. 밀린 녀석이 25위가 되었겠지요 ㅋㅋㅋ

    • yuhars 2012.12.24 18:26 Address Modify/Delete

      전 20위 칵스 고정이었을것 같네요.ㅎㅎ

    • BlogIcon FreeRedbird 2012.12.24 18: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는 Cox를 25위 안에 넣지 않았을 듯 합니다. athletic하지도 않고 툴도 시원찮은 넘이 성적까지 나쁘니 뭐 이쁘게 봐줄 구석이 없었을 것 같네요. 수비가 되는 것도 아니고...

    • lecter 2012.12.24 19:06 Address Modify/Delete

      찾아봤더니 Marlins에서 Cox가 C+로 20위 내에 못 들었군요. 거기서 20위 내에 못 들었으면 우리 팜에서는 25위도 언감생심일 듯 ㅋㅋ

    • BlogIcon skip 2012.12.24 23:36 Address Modify/Delete

      아오 Cox 놈 진짜 뽑힐때는 너나 할 거 없이 스틸픽이다! 대학 최고 타자가 데굴데굴 굴러들어왔다! 아주 기뻐했고 Law를 비롯한 전문가들도 극찬을 마다하지 않았는데, 2년 지나 막상 확 까놓고 보니 이렇게 되버렸...-_-

    • grady frew 2012.12.25 01:34 Address Modify/Delete

      Cox로 Mujica를 얻어오다니. 결과가 좋군요 ㅎㅎㅎㅎㅎ 1라운더라 아쉽지만ㅠ

  5. BlogIcon FreeRedbird 2012.12.24 18: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원래 오후에 우리 블로그 랭킹 1-5위를 올리려고 했는데... Sickels가 선수를 친 관계로 -_-;; 밤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ㅋ

  6. H 2012.12.24 20: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렇게 보니 포수가 완전히 블랙홀이군요.. Molina가 팀을 떠났다면 대략;;

  7. BlogIcon skip 2012.12.24 23: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나저나 goold가 현장에서 스카우터들에게 셋 다 평이 상당히 좋다 그러더만, hulet에 이어 sickels도 12 draftee 3b trio에 대해 상당히 호평을 내렸네요. 뭐 2년 정도 지나봐야 확실한 윤곽이 잡히겠으나, 생각보다 Kantrovitz의 첫 드랩이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05년에 luhnow 처녀작도 이제사 까놓고 보면 픽 잔뜩 들고 있던 것 치곤 그리 성공적이진 않았으니 ㅋ

    • yuhars 2012.12.24 23:56 Address Modify/Delete

      2005년 드랩 풀은 역대급이었고 2012년 드랩풀은 역대로 최악급이었으니 이런 사실까지 조정한다면 생각보다 더 선방한것 같습니다. 올해보다 더 최악이라는 내년에도 선방하면 칸트로비치의 능력도 인정해줄만 할 것 같네요. ㅎㅎ

  8. grady frew 2012.12.25 01: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11시즌 후에 3루와 포수 유망주가 씨가 말랐었는데. 12시즌에 3루 잔뜩 뽑았으니 이제 포수를 잔뜩 뽑을 차례인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 농담입니다.

이제 TOP 10 안쪽으로 진입하였다.

이쯤 되면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진퉁 유망주들이다.


10. Carson Kelly (3B)

DOB: 1994/07/14,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2년 드래프트 1-서플라운드 지명(전체 86위), 계약금 $1,600,000

2012 Teams: Johnson City(R+)

Individual Rankings: jdzinn 9위, lecter 12위, skip 10위, yuhars 15위, 주인장 11위

Pre-2012 Ranking: NR

(사진: St. Louis Cardinals)

Kelly가 메이저에 올라올 무렵에도 MM은 계속 감독으로 남아 있을까?


Comments

(jdzinn)

-overall : signability 문제로 미끄러진 Kelly를 2라운드에서 잡지 못했다면 올해 드랩은 진정 대망이었을 것이다. R+에서조차 어린 축에 속하는, 유일하게 하이 실링을 보유한 드래프티였기 때문이다. 다만 Ramsey에게 거대한 오버페이를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 딜에서도 1.6M을 지불한 Kantz는 좀 까야겠다. 픽은 그렇다쳐도 이렇게 수완이 없어서야... Ramsey와 Kelly를 예상 범위에서만 계약했어도 Trey Williams에게 오퍼 할 금액은 충분히 뽑을 수 있었다.


-what was good : 드래프트 최고의 2-way player 중 하나로 마운드에선 low 90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을 던진다. Stock과 Tui의 전례 때문에 장점 같아 보이지 않는 장점이지만 핫코너를 책임질 충분한 arm strength를 갖고 있다는 말도 된다. 풋워크와 기민함 또한 준수해 포지션 잃어버릴 걱정은 안 해도 될 듯. 48게임 12에러로 아직은 불안한 모습이나 이제 갓 18세를 넘겼을 뿐이다. 실적으로 연결되기까지 1~2년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도록 하자.


뭐니뭐니해도 Kelly의 최대 무기는 파워다. 213AB 10 2B 9HR으로 .174 ISO를 기록. 벌써부터 힘들이지 않고 펜스를 넘길 줄 안다. 13~14개의 홈런으로 리그 리더였던 선수들보다 2~3살, 10개의 홈런으로 팀 내 1위였던 Jeremy Schaffer보다 4살 반이 어린 걸 보면 얼마나 빠른 페이스인지를 알 수 있다.


-what was bad : 레그킥을 하는 동안 손의 위치가 불안정해 테이크백이 번잡해지거나 상체가 덜컹이는 경우가 있다. .221의 타율은 뭐 당연하다. 하이레벨에선 치명적일 약점인데 다행히 교정하기 어려워 보이진 않는다. 덜컥거리는 와중에도 팔꿈치는 잘 붙어 나오고 아이 레벨이 비교적 잘 유지된다.


정말 우려되는 부분은 plate discipline이다. 4.4BB%로 위험 수위를 넘어 그냥 낙제 수준. 고딩 때 해결사 역할을 하느라 버릇이 들었다는데 솔직히 필자는 이런 말을 믿지 않는다. 볼넷 고르는 능력도 엄연히 선천적인 툴이다. 부단히 노력하지 않으면 좀처럼 향상되지 않으며 이런 수준으론 잘해야 Jeff Francoeur가 될 뿐이다.


-2013 projection : 프로 데뷔 나이, 사이닝 보너스, 포지션, 사이즈, 장단점, 모두 비슷한 선수가 있다. Roberto Pino라고 불렸던 놈인데 Kelly보다 넉 달 어린 나이로 GCL에 데뷔한 이후 꾸준히 폭망 테크를 타고 있다. 닮았지만 또 다른 둘 사이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K%. 같은 슬래쉬 라인이라도 Kelly의 K%가 절반 가까이 낮다. 컨택 툴이 근본적으로 다르단 뜻이다. 허나 plate discipline이란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이상 리스크는 상존한다. 마침 내년 A-볼에서 만나게 될 테니 반면교사, 타산지석으로 삼도록 하자.


De La Cruz

2010 GCL 18세 .241/.291/.432, 4.1 BB%, 26.9 K%, .858 Fld%

Kelly

2012 App 17~18세 .221/.259/.394, 4.4 BB%, 14.7 K%, .880 Fld%


(skip)

JC에서 기록한 성적이 전체적으로 형편없지만, 변화구 적응에 애를 먹은 94년생임을 감안하면(리그 평균보다 3살이나 어리다), 56경기서 9개(리그 9위)나 쏘아올린 HR 개수에 주목해야 하지 않을까.


Kelly는 2012년 북미 Northwest 지역 NO.1 고교 유망주로, 빠른 뱃 스피드와 강한 악력을 바탕으로 간결한 라인 드라이브 스윙으로도 장타를 쉽게 양산해 내는 등, 파워 포텐셜 면에서 상당히 높은 평을 받고 있다. 거포 스타일 답지 않게 풀타임 기준 7-80여개 수준으로 삼진을 억제할 수 있는 것 역시 긍정적인 부분. 또한, Westview high school의 확실한 리더 역할 수행은 물론, 끊임없는 노력과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적 플레이 등, 어린나이 답지 않게 work ethic 면에서도 극찬받고 있다. 좋은 수비수가 되기 위한 조건(strong arm, good hands and mobility)을 모두 갖추고 있는 만큼, 장차 3루 수비도 평균 이상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


고교시절 홀로 팀 타선을 이끌어야 했기에 의도적으로 strike zone을 넓혔던 Kelly는 입단 후 이를 수정해 나가는 과정에서 애를 먹었으며, 개선에는 아마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모든 면에서 필요한건 경험, 경험 그리고 또 경험이다. Freese는 FA까지 아직 2년이 더 남았고, Mcarp는 이제 루키시즌을, 생각보다 쓸만한 Patrick Wisdom도 다음시즌 A레벨에서 대기 할 예정이다. 94년생인 Kelly가 서두를 필요는 전혀 없다. 뭐라 안해도 알아서 열심히 하는 녀석이니, 그저 쭉 지켜보면 언젠가 breakout할 것이라 믿는다. 지켜보자.


(yuhars)

- 2012년 드래프트 2라운드로 지명된 Kelly는 무려 1.6M이라는 계약금을 받아내면서 카디널스와 계약하게 된다. 이 계약금은 2000년대 이후 카디널스가 계약한 고졸타자들 중에서 최고액이며, Kelly의 기대감이 그만큼 크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Carson Kelly는 계약하고 난 이후 루키리그에 투입되었으며 리그에서 4번째로 어린 선수로서 활약하였다. 213타석에서 9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슬러거 자질이 있는 3루수로서의 면모를 보이면서 Kelly에 대한 기대치를 한층 높이게 해주었다.


Carson Kelly는 94년생이라는 어린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대단한 파워를 가지고 있는데, 올해 Kelly가 기록한 홈런은 2005년 30홈런 포텐이었던 Rasmus가 같은 리그에서 기록한 7개의 홈런 개수보다 많다는 것만 봐도 Kelly의 퓨어 파워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준다고 하겠다. 그리고 K%에서도 컨택 괴물인 Oscar Taveras가 루키리그에서 기록한 17.9%보다 낮은 14.7%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본다면 Kelly의 배트를 공에 맞추는 재능 또한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능력은 Kelly의 부족한 컨택이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비력 또한 좋은 투수 유망주 출신의 단단한 어깨를 바탕으로 건실한 수비를 하며, 카디널스가 좋아하는 워크 에씩이나 멘탈적인 부분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Kelly의 4.4%의 낮은 BB%은 충분히 우려가 되는데, 이것은 Kelly의 plate discipline에 문제가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Keith Law가 Kelly를 보고 "이넘은 지난여름에 봤을 때 정말 엉망인 plate discipline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했을 정도였겠는가?-_-; 아무리 어리고 포텐이 좋더라도 Kelly를 개인랭킹에서 탑10으로 고려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plate discipline 문제 때문이며, Kelly가 프로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고쳐야 할 문제라는 것은 확실하다고 본다. 물론 아직은 94년생이라는 핏덩어리와 같은 나이이고 코치도 존 설정에 더 관심을 가지고 지도를 한다고 하니 다음시즌에는 좀 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아직은 어린 나이인 만큼 몇 가지 문제가 있긴 하지만 Kelly의 파워를 비롯한 야구선수로서의 재능은 너무나도 매력적인게 사실이며, Kelly가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면서 점점 성장해 나간다면 카디널스는 35+홈런 파워를 가진 올스타급 3루수를 자체 생산으로 가지게 될 것이다.



9. Anthony Garcia (OF)

DOB: 1992/01/04,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9년 드래프트 18라운드 지명

2012 teams: Johnson City(R+)

Individual Rankings: jdzinn 10위, lecter 10위, skip 8위, yuhars 12위, 주인장 9위

Pre-2012 Ranking: 20위

(사진: MiLB.com)


Comments

(skip)

좀 다른 방향의 이야기를 풀어 놓고 싶은데, 현재 AG의 status는 아주 재미있는 상황이다. 92년생이 Midwest League에서 .280 /.354 / .525, 19HR, wRC+ 143을 기록한 것은 극찬받아 마땅하지만, BA의 Jim Callis는 AG를 bat only guy이며 NOT athletic player라 깍아 내렸다. Fangraphs의 Marc Hulet은 “He shows flashes of solid play and then looks more like a backup guy.”라 말하며, 이녀석이 하비 덴트인지 투페이스인지 알려면 좀 더 기다려봐야 한다 덧붙였다. 분명 전문가들이 이리 말하는 것엔 뭔가 이유가 있을 터인데, 경기를 보지도 못하고 관련된 리포트도 전무한지라 답답할 뿐.


글쎄, tool, 운동능력이 평균 이하라는 것은 위 두사람 뿐 아니라 Sickels도 거론하고 있는걸 보니 거의 정설인 것 같은데, Craig과Jay는 어디 tool guy라 당당히 주전자리 꿰차고 있던가. 아니, 적어도 Hulet의 평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이제 C에서 OF로 전향한지 2년되는 선수에게 bat only guy라며 혹평하는 Callis는 너무 심한 혹평 아닌가? 그의 눈에는 AG의 수비와 운동능력만 보이고 Midwest League SLG 2위, wRC+ 4위를 기록한 성적은 보이지도 않았던 것인가? 이는 수비 못하고 운동능력 없는 선수들의 단골 포지션인 1B 라 가정한다 해도 주목받을 성적이다. 하물며 92년생이 올린 성적인데?


다음시즌 FSL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며 많은 전문가들, 정확히 Callis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줬음 싶다.


(lecter)

- 2012: 첫 풀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AA를 20살에 씹어먹은 Big-O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20살 짜리가 첫 번째 풀시즌에 low-A에서 wRC +143을 기록한 것도 참 대단한 것이다. 2011 시즌에 이쁘게 3/4/5를 찍으면서 좋은 선구안을 보여줬다면, 2012 시즌에는 좀 더 파워에 집중한 모습. 덕분에 홈런을 19개나 쳤지만, 그에 반비례하여 BB/K=34/107로 많이 나빠졌다. 아직 어리고 raw한 만큼 어느 쪽으로도 튈 수 있으니, 실제 모습은 그 중간쯤이지 않을까?


다들 아시겠지만, Garcia는 각종 유망주 랭킹에서 철저히 개무시를 당하고 있다. Sickels가 좀 알아줄 것 같고, Derrick Goold가 작성하는 BA가 의외로 좀 나올 것 같은데, 나머지 랭킹에서는 10위는 커녕 15위에도 간당간당하다. 이해할 수가 없다 -_-;


- 2013: Palm Beach LF/RF. 어리니까 High-A를 거쳐갈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2012년 모습보다는 2011년 모습을 더 좋아한다. 떨어진 선구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한다. Garcia보다 상위 레벨에 있으면서 유망주 소리 좀 듣는 선수가 Big-O, Ramsey, O’Neill 정도를 제외하면 딱히 없다. 나머지야 하위 레벨의 쌕쌕이들 뿐이고...성적만 낸다면 AA까지도 올라올 수 있을 것이다. ETA는 2015년.


- Projection: 2011년 모습과 2012년 모습 중 어느 쪽이 본 모습인지가 어려운데, 대충 컨택 약간 붙이고 파워를 좀 덜은 Ryan Ludwick (통산 .263/.334/.466) 정도면 어떨지?


(yuhars)

- Oscar Taveras라는 괴물이 존재해서 그렇지 1992년생이 A레벨에서 .280 .354 .525, ISO .245, OPS .879를 기록했다는 것만 봐도 아주 인상적인 성적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리고 Anthony Garcia는 Taveras처럼 규격외의 괴물은 아니지만 충분히 나이에 비해 빠른 성장과 적응을 보여주고 있으며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한 길을 차근차근 걷고 있다고 생각한다.


Anthony Garcia의 최대 장점은 ISO .245를 기록하고 있는 파워이다. Garcia가 기록한 19개의 홈런은 MWL 2위의 기록이며 대부분의 선수들의 Garcia보다 나이가 많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Garcia의 파워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타율도 프로 데뷔년도 이후로는 단 한번도 .250아래로 떨어지지 않았으며 타율대비 출루율 또한 나이에 비해 준수한 편이다. 그리고 사이즈 또한 Sickels씨의 말에 따르면 프로필에 기록된 6-0보다 큰 6-2정도로 추측된다고 하며, 아직도 어린 나이이니 만큼 더 성장도 가능 하다고 본다. 솔직히 이정도 나이에 이정도 성적을 냈으면 당연히 탑10안에 고려 될 만한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Garcia를 개인랭킹에서 탑10에 넣지 않고 10위권 밖으로 밀어낸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바로 Garcia의 수비력과 삼진율 때문이다. Garcia의 어깨는 분명 훌륭하다고 하나 스피드가 느리고 아직 외야 수비 경험이 적기 때문에 타구 판단에서의 문제가 있다고 한다. 즉 이건 아직 좌익수로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나 외야수로서의 짧은 경험이나 느린 발을 고려해본다면 좋은 수비로서의 발전은 쉽지 않을 것이다. 잘못하면 1루 혹은 DH로 갈 확률도 없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분명 Garcia의 타격은 매력적이나, 포지션을 1루나 DH로 본다면 그 매력이 반감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리고 396타석에서 107개의 삼진을 당했다는 건 공갈포의 기질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며, 작년 16.7%의 K%이 올해 24.1%로 상승했다는 것은 분명 안 좋은 징조이다. Garcia가 프로데뷔 후 2할 후반의 타율을 유지하긴 했지만 올해 Garcia가 기록한 높은 삼진율은 언제 붕붕거리면서 무너질지 모르는 위험도 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단점들이 바로 Garcia를 개인랭킹 탑10에 올리지 않은 이유이다.


Garcia는 분명 카디널스의 몇 안되는 타자 유망주들 중에서도 파워뱃이 될 자질을 충분히 보이고 있으며, 타격 재능 하나만 놓고 봤을 때 아주 매력적인 유망주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Garcia가 가지고 있는 위험성 또한 그 매력만큼이나 만만치 않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92년생이라는 나이는 충분히 그러한 문제점을 고칠만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나이이며, 점점 스윙을 다듬고 높은 레벨에서도 지금과 같은 컨택과 파워 그리고 발전된 선구안을 보여줄 수만 있다면, 타격만으로도 충분히 빅 리그에서 공헌하는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8. Tyrell Jenkins (RHSP)

DOB: 1992/07/20,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1-서플라운드 지명(전체 50위), 계약금 $1,300,000

2012 Teams: Quad Cities(A)

Individual Rankings: jdzinn 8위, lecter 8위, skip 9위, yuhars 8위, 주인장 8위

Pre-2012 Ranking: 5위

(사진: St. Louis Post-Dispatch)


Comments

(yuhars)

- Jenkins를 소개할 때마다 하는 말이지만, Jenkins는 카디널스 마이너에서 가장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이다. 이런 무한한 운동능력을 가진 선수들의 특성은 바로 다듬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올해 Jenkins의 성적은 어깨 부상으로 인한 것도 있지만 아직은 다듬어져 있지 않은 모습 또한 크게 작용 하였다. 그나마 이닝 당 하나의 삼진을 잡아냈다는 것만이 위로가 되는 성적이다. 나쁜 성적이니 굳이 거론하진 않겠지만...ㅎ 작년에 상승세를 탓던 유망주에게는 분명 뼈아픈 경험이었을 것이다.


Jenkins는 92~95마일 정도의 빠른 볼을 던지며, 팔이 일직선 오버핸드(김광현?ㅋ)로 넘어오는 투구폼을 이용한 커브 또한 좋은 낙차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투심과 체인지업도 92년생 치고는 세련된 감각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Jenkins가 충분히 프론트 라인 선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하지만 Jenkins의 올 시즌은 raw한 유망주들의 전형인 커멘드 문제부터 어깨 부상까지 겪으면서 아주 힘든 시즌이 되었고, 투수로서의 경험도 아직 부족하여 카운트가 불리해질 시에는 볼넷을 자주 허용하거나 평소보다도 더 강하게 두들겨 맞는다고 한다. 가끔 Jenkins의 경기 로그를 보면 1경기 초반에는 퍼팩트하게 출발하더라도 갑자기 어느 시점에서 무너지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 또한 경험 부족으로 인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Jenkins는 여전히 투수로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며, 만약 2013년 시즌에도 이러한 모습을 보인다면 망해버린 툴 가이 목록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게 될지도 모른다.


Jenkins는 분명 신체적으로나 재능으로나 무엇하나도 빠지지 않는 매력적인 유망주임에는 틀림이 없다. 개인적으로도 이러한 무한한 재능을 가진 유망주를 아주 좋아한다. 하지만 Jenkins와 같이 다듬어지지 않은 재능을 가진 유망주를 터트리기란 아주 힘들다는 것 또한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Jenkins와 같이 운동 능력이 좋은 유망주의 값어치는 일반적인 평가들 보다 더 높다는 것을 이용하여 트레이드 베잇으로의 적극적 활용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2013년 시즌은 Jenkins의 유망주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되며 Jenkins는 망해버린 툴가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않기 위해서는 오프시즌 동안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jdzinn)

-overall : 의외의 성숙한 모습으로 R볼에서 A볼로 직행했으나 퐁당퐁당 공을 던지다 어깨 부여잡고 쓰러졌다. baseball prospect nation에서 ‘sashimi raw’, ‘BBQ approach’라고 표현할 정도로 갈 길이 멀다는 걸 확인한 시즌. 식겁했던 어깨 부상이 경미한 수준으로 밝혀진 것에 만족해야겠다.


-what was good : 세부 지표들이 나쁘지 않다. K/9, HR/9, GB%, LOB% 모두 작년과 대동소이하다. H/9은 오히려 10.12에서 9.18로 감소했으며, 5점대 ERA가 무색하게도 FIP는 3.47에 이른다. BB/9만이 2.09에서 3.98로 급상승했는데 그닥 단점으로 지적하고 싶지도 않다. 워낙 밑그림이 안 그려진 선수라 앞으로도 이런 저런 스탯들이 들쭉날쭉 할 것이다.


사실 게임로그에서 두 경기만 지워내면 상당히 예쁘게 빠지는 스탯이다. 5/20, 5/27 연속된 두 번의 등판에서 도합 8.2IP 19H 16ER. 이후 6월 한 달을 DL에서 날려먹은 걸 보면 아무래도 이때부터 어깨에 불편함을 느낀 게 아닌가 싶다.


6-4의 Jenkins는 팔다리가 길고 마른 체형이라 프로필보다 훨씬 꺽다리로 보인다. 12-6 커브가 잘 어울릴 스타일인데 실제로 필자는 이 구질이 상당히 promising 해 보인다. 스카우팅 리포트에선 40/60 정도로 평가하지만 교과서적인 각도로 떨어진다. 브레이크만 예리해지면 깡패 피지컬을 앞세워 플러스 플러스 피치로 만들 수 있다.


-what was bad : 전반적으로 깨끗한 딜리버리를 가졌지만 중심이 뒤에 남아있는 느낌이다. 금세 mid 90을 찍을 것 같던 패스트볼이 여전히 low 90에 머무는 게 이 때문이지 싶다. 중량감이나 무브먼트도 부족해 싸한 맛이 없다. 써드 피치와 커맨드의 전망이 밝지 못한 Jenkins가 가장 믿을 구질은 역시 패스트볼이다. 그 사기적인 운동능력과 피지컬을 잘 이용하면 채찍 휘두르는 것 같은 공이 나올 것 같은데 뭔가 정체된 상태. Dennis Martinez가 봐주면 좋을 것을 떠난 자리가 아쉬울 따름이다.


-2013 projection : A볼 재수가 일찌감치 결정되었다. 92년 7월 생으로 여전히 어린 나이라 서두를 필요는 없다. 다만 건강하게 100이닝 이상 워크로드를 쌓을 때가 됐다. 컨시스턴시는 기대하지도 않는다. 맞든 때리든 일단 마운드에서 이닝을 적립해야 배우는 속도도 빨라진다. Jenkins에게 최악의 상황은 어깨 부상이 재발하는 것이다. 여전히 원석이기 때문에 장기 부상을 끊는 순간 유망주 리스트와는 안녕이다.


(skip)

타고난 재능을 만개시키는 한 해를 기대했으나,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했다. 두번의 크고 작은 injury와 .336 BABIP, 60.3%의 LOB%까지, 여러가지로 운이 따라주지 않았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시즌 초, changeup의 계속적인 발전과, 축복받은 운동능력 덕분인지 큰 노력 없이도 살짝 뜯어고친 투구폼을 유지하는 능력에 대한 긍정적인 리포트를 확인할 때만 해도 전망은 밝았다. 그러나, 4월 이후 4.18 BB/9을 기록하며 제구 불안을 드러냈고 특히 볼카운트 몰리는 상황에서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 여지없이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불펜에서 던질때와 실제 마운드에 투입되었을때 확연히 다른 (부정적인 의미로) 모습 역시 지적되었다. 마지막으로, 8월 이후 3경기에서 15 IP, 3 BB / 14 K를 기록, Shelby Miller와 함께 드디어 반등을 시작하나 했것만 lat muscle 부상으로 나머지 시즌을 날리며 실망스런 2012년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구위에는 이상이 없다. 짐짓 심각할 수도 있어 뵈던 어깨 부상은 수술 없이도 스캠 전까지 100% 회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고, 92-95mph의 plus fastball과 Westbrook으로부터 스캠기간 동안 특강 받은 sinker, 평균 이상의 curve, 그리고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발전중인 changeup 모두 더 나아지면 나아졌지 퇴보하진 않았다. 문제는 역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control & command. 어찌보면 다 경험문제다.


갈 길이 멀지만, Full time pitcher로 전향한지 이제 2년 째인 92년생 꼬마에게 처음부터 많은 걸 기대하진 않았다. 다행히 Jenkins가 서둘러야 될 만큼 팜 상황은 각박하지 않으며, 본인 스스로 투수라는 보직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만큼,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자신이 가진 재능을 언젠가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게 2013년이면 더 좋고.



7. Matt Adams (1B)

DOB: 1988/08/31, Bats: L,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9년 드래프트 23라운드 지명

2012 Teams: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7위, lecter 7위, skip 7위, yuhars 7위, 주인장 5위

Pre-2012 Ranking: 8위

(사진: Getty Images)


Comments

(주인장)

다들 7위로 랭크하셨는데 나만 혼자 5위까지 올렸으니 뭔가 변명을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인데, 특별히 할 말은 없다. -_-;;; 단지 툴이나 프로젝션보다 track record에 좀 더 비중을 두는 개인적 성향이 반영된 순위인 것이다. Adams는 2009년 프로 데뷔 이래 모든 마이너 레벨에서 137 wRC+ 밑으로 떨어져 본 적이 없는 히팅머신이며, 최근 3년간 A, AA, AAA에서의 ISO가 각각 .231, .266, .295로 파워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괴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군더더기 없는 스윙으로 필드 전역에 큼지막한 타구를 날리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시원시원하다.


문제는 타구만 시원시원한게 아니라 헛스윙도 참 시원하게 잘 하더라는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그간 마이너에서 보여온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은 결국 헛스윙이 크게 늘면서 컨택이 되지 않은 문제로 귀결되는데, 메이저리그에서의 SwStr%가 무려 13.4%에 달하고 있으며, 특히 O-Swing%이 40.7%나 되면서 O-Contact%는 59.5%에 불과하다는 것은 존을 벗어나는 터무니없는 공에 헛스윙을 많이 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Fangraphs 사이트의 구종별 데이터를 보면 특히 슬라이더에 대한 '공 100개당 run value' (wSL/C)가 -6.97로 거의 메이저리그 최악의 수준임을 알 수 있는데, 우리가 눈으로 보면서 느꼈던 것처럼 브레이킹볼에 대한 대처능력이 많이 부족함이 데이터로도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결국 변화구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느냐에 이녀석의 미래가 달려있는 셈인데, 프레임에 비해서는 의외로 괜찮은 운동신경과 간결한 스윙을 생각할 때 어느 정도는 보완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볼넷을 늘려서 Adam Dunn 같은 Three-True-Outcome형 타자가 되는 것보다는, 역시 변화구 대처 능력을 키워서 삼진 비율을 적절히 통제하여 Kendrys Morales나 Pablo Sandoval 류의 컨택/파워형 슬러거를 목표로 하는 것이 훨씬 적합하다고 본다. 솔직히 Sandoval까지는 좀 버거울 것 같고, Morales의 커리어 BB%와 K%가 각각 6.6%, 18.2%인데, 대략 Adams의 마이너 통산 비율과 비슷하다. (6.9 BB%, 17.0 K%)


내년 시즌은 Memphis의 주전 1루수 자리가 예약되어 있다. Holliday나 Beltran의 부상시 Craig을 외야로 돌리고 Adams를 1루에 기용할 수는 있겠지만, 이제는 벤치에 corner guy가 MCarp, Wigginton 2명이 되어서, Adams가 메이저리그 주전으로 출장할 기회는 올 시즌보다는 적어질 것 같다. 어쨌든, 모두가 부상없이 한 해를 보낼 거라는 기대는 전혀 되지 않으므로, 기회는 반드시 한 번 이상 또 올 것이다. 이번엔 꼭 기회를 잘 살려서 구단이 향후 몇 년간의 주전 1루수감을 놓고 Craig/Adams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만들었으면 한다. 이미 메이저리그 주전 1루수 중에서도 TOP 10 급의 타격 능력을 선보이고 있는 Craig을 밀어낸다는 것은 진짜 힘든 일이겠지만, Adams에게는 4살이나 어린 나이와 저렴한 연봉, 그리고 우타위주의 라인업에서 좌타라는 나름의 장점이 있는 것이다.

(사족: 주인장은 사실 Craig의 팬이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Adams가 Craig 정도 생산력을 갖춘 타자가 되어서, 좋은 트레이드 베잇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_-;;; )


(lecter)

- 2012: 지난 2년간 그랬듯이, 2012년 Memphis에서도 하던대로 묵묵히 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제 적어도 마이너 레벨에서는 더 보여줄 게 없다. 대놓고 홈런 스윙을 했는지(GB% 31%로 커리어 low) 276타석에서 18홈런을 기록했는데, 메이저 알바 안 뛰고 후반기 시즌 아웃 당하지 않았더라면 작년 32홈런을 넘어서 40홈런을 기록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볼넷 못 고르는 거야 여전하고, BABIP .366으로 운은 확실히 좋았던 듯.


시즌 중반 메이저 알바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인상적인 파워를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변화구 대처에 대한 약점이 너무나도 명백했다. 볼을 많이 보지 않는 선수이므로,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메이저 레벨에서는 왼손 대타 요원 및 선풍기가 될 수밖에 없다. 과연 이를 어떤 식으로 극복할 것인지... 왠지 쉽게 고쳐질 것 같진 않다.


- 2013: Memphis 1B. 볼넷 고르라는 소리는 더 이상 안 할테니, 변화구 공략이나 확실하게 배우길 기대해 본다. Craig이 시즌 중반에 부상을 당하면 당연히 콜업되겠지만, Adams가 주전으로 나설지, MCarp가 주전으로 나설지를 결정하긴 힘들다. 사실, 서비스 타임이 많이 남은 Craig, 완전히 자리잡은 MCarp, 괴물 Big-O를 생각하면 트레이드 칩 1순위이다.


- Projection: 그 두꺼운 몸과 쉽게 비교할 만한 선수는 거의 없지만, 마이너 트랙 레코드만 본다면 Allen Craig이라고 외치고만 싶다. Adams는 마이너 통산 .318/.365/.565에 BB%/K%=6.9%/17%를 기록하고 있으며, Craig은 마이너 통산 .308/.369/.518에 BB%/K%=7.8%/16.4%를 기록하였다(마이너 성적을 메이저에서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Craig이 대단하다). 근데 아무리 봐도 Adams가 Craig만큼 높은 컨택을 유지할 것 같지는 않다. 그래서 5~7% 수준의 BB%, 20% 이상의 K%로 다른 팀 선수들을 좀더 찾아보니...Chris Davis, Mark Trumbo, Mike Morse 등이 나온다. 다들 스윙 비율이 50%를 넘어가는 선풍기들인데, 올해 Adams의 스윙을 보면 K%가 30%을 넘는 Davis가 유력해 보인다. 그래도 30홈런만 쳐주면 그걸로 감지덕지.


(jdzinn)

-overall : 166, 144 ,138, 138, 147. R볼에서부터 A-, A, AA, AAA를 거치는 동안 Adams가 기록한 wRC+다. 총 1569PA의 샘플 사이즈로 검증되었으며 적응기 따위 한 번 없었던 확실한 파워 빅뱃. Lance Berkman이 이탈한 올해 드디어 빅리그에 입성하여 기대 반 우려 반의 모습을 보여줬다. Memphis로 돌아간 뒤의 활약은 거의 발광에 가까웠는데 아쉽게도 부상으로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수술 & 시즌아웃 테크를 타게 된다.


-what was good : 프로필상으론 6-3/230이지만 실제론 이대호보다 조금 날씬한 정도의 프레임. 중심이 빠진 채 팔로만 밀어쳐도 워닝 트랙에 도달하는 70~80 포텐의 파워 툴이 진국이다. Adams에겐 그동안 수없이 명멸해온 AAAA 슈퍼스타들과 차별화되는 장점들이 있다. 1)극도로 미니멀한 스윙 2)ISO가 증가하면서도 일체의 손상 없이 통산 .318의 타율을 기록 3)거포로선 상당히 준수한 K% 4)의외로 봐줄만한 수비/주루


부상으로 드문드문 출장한 7~8월에 스탯을 까먹어서 그렇지 콜업 전까진 .340 9HR 18.0K%로 그야말로 PCL 초토화 중이었다. 여름 부진은 작년과 판박이였는데 고질병이던 팔꿈치 수술을 받은 게 차라리 잘 된 일이다. 큰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별다른 setback 없이 스프링캠프로 돌아올 것이다.


-what was bad : 마이너 풀시즌 경험이 2년에 불과했던 Adams는 빅리그 투수들에 대한 대응법이 영 서툴렀다. 특히 종으로 떨어지는 유인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은 2년 전 Craig의 무안타 streak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어처구니없는 것이었다. 실제로 40.7%의 O-Swing%는 팀 내 모든 타자들 중 최악은 물론 Wainwright(40.0%)보다도 높은 수치. Zone%가 Holliday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낮았던 걸 보면 상대의 유인구 신공에 얼마나 놀아났는지 알 수 있다.


커리어 내내 plate discipline 문제를 지적받아온 Adams에게 이는 일생의 숙제다. BB%는 개선되지 않을 것이며 어느 정도의 K% 상승 또한 막을 수 없을 것이다. 결국 O-Swing%을 줄이던지 O-Contact%을 늘리던지 두 가지 해법밖에 없다.


-2013 projection : 자리가 없다. Craig, Holliday, Taveras에 Carpenter까지 서비스타임 널널한 장애물들 천지다. 누가 장기부상이라도 끊지 않는 이상엔 자리 날 상황이 아니다. 결국 트레이드칩으로 활용하는 게 현실적인데 팔기는 싫다. 갑툭튀한 Pujols 제외하고 우리 팜에 이만한 raw power를 가진 선수가 있긴 있었던가?

해서 일단 좀 데리고 있었으면 한다. 마이너 정도는 언제든 초토화 가능한 스타일에 아주 노땅도 아니니 벌써부터 가치 하락 걱정할 필요는 없다. 1년 후 로스터 변동성이 크므로 쟁여두면 또 그것대로 재산이다. 올해만 놓고 보면 Chris Davis 컴패리즌이 적절하며, 스윙/컨택 통계상으론 Adam Jones와도 비교 할만하다.



6. Kolten Wong (2B)

DOB: 1990/10/10, Bats: L,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22위), 계약금 $1,300,000

2012 Teams: Springfield(AA), AFL

Individual Rankings: jdzinn 6위, lecter 5위, skip 6위, yuhars 6위, 주인장 7위

Pre-2012 Ranking: 4위

(사진: Getty Images)


Comments

(lecter)

- 2012: DD, Greene, Skip 등을 보면서 고난과 역경의 2B를 경험한 팬들은 Wong의 기대 이하의 성적에 한숨을 내쉬었을 것이다. 2011년 3개월 동안 뭐하나 빠지는 구석 없이 훌륭한 성적을 찍었던 Wong은, 나빠진 선구안과 LD%, 줄어든 gap power, 후반기에는 체력적인 문제까지 겹치며 간신히 AA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gap power도 문제지만 역시 선구안 문제가 가장 우려스러운데, 시즌 초의 좋았을 때의 모습과 후반기의 모습의 차이가 역력하다. 급기야 AFL에서는 76타석 2볼넷을 기록했다 -_-; 메이저에서 1~2번 쳐야할 녀석이 이러면 좀 곤란하다. 기본적인 능력이 저 정도는 아닐 테니, 그냥 내년의 모습을 지켜볼 따름이다.


- 2013: Memphis 2B. 겨우내 체력 기르면서 선구안, 갭파워 등 자신의 본모습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시즌 중이나 9월에 확장 로스터에서 얼굴 한 두번은 볼 수 있을 것이지만, 시즌 초반부터 3/4/5를 찍으면서 광분하지 않는 이상 단순 로스터 채우기용일 것이다. 2루수 공백이 생겨도 Ko, MCarp 등으로 메꾸고 올려도 Jackson이 먼저 올라갈 듯. 


- Projection: Robbie, Pedroia 등의 꿈같은 projection이 나왔을 때는 기분이 좋았지만, 역시 수비 좋은 Todd Walker가 적합하다. 근데 Todd Walker의 통산 ISO가 .146으로 2루수 치고는 괜찮은 편이다. 저기서 ISO가 좀 깎이면... 멀리 갈 것도 없이 지난 6년간 2루와 외야를 전전하면서 고생하신 그 분의 좋을 때(2008-2009) 성적과 유사하다. 2년 연속 1라운더의 comparison이 Skip이라니 -_-; 우리 이러진 말자...


(jdzinn)

-overall : Roberto Alomar 컴패리즌이 정말인가 싶을 정도로 화끈하게 시작했으나 체력 방전으로 여름에 고꾸라졌다. 패기 넘치는 팀은 아랑곳하지 않고 AFL 참가를 지시. Rising Stars Game에 뽑히는 등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시즌 중의 문제점들이 그대로 반복되었다. 다행인 점은 누구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 높은 BQ와 필드 안팎에서의 만능 재주꾼 면모로 인해 Wong은 언제나 ‘스카우터들의 플레이어’였다.


-what was good : 에너지. 언제나 Wong을 수식하는데 빠지지 않는 단어다. 게임이 엉키면 카운트를 끌거나 기습번트로 풀어주고, 작전이 걸리면 확실하게 이어주고, 급할 땐 도루나 뜬금포로 게임에 의외성을 불어넣어준다. 맥을 툭툭 끊어먹는 종특 스페셜리스트들이 즐비한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자양강장제 타입으로 높은 레벨에서 더 가치가 빛날 것이다.


Wong은 데뷔 시즌 취약했던 좌투수 상대 비율을 끌어올림으로써 빅리그에 더욱 근접했다. 좌우 스플릿 편차 없는 BA(.281/.289), K%(12.4%/12.9%)에 LD%(14.7%/13.8%)와 ISO(.178/.096)는 오히려 낫다. BB%(6.2%/8.1%)가 다소 떨어지지만 P/PA(3.51/3.40)와 SwStr%(67.6%/75.4%) 수치가 올바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어 개선 가능성이 농후하다.


-what was bad : 퍼포먼스를 전부 수치화 할 수 없는 타입이라지만 눈에 띌만한 기록은 다 떨어졌다. 7월에 왕창 까먹은 타율은 괜찮다. 문제는 BB%(7.6%)와 ISO(.118)다. 사실 Wong은 2번에 최적화된 선수지만 해당 스팟에 중장거리포를 선호하는 팀 특성상 리드오프로 성장해야 한다. 공격적인 어프로치를 감안해도 10%에 근접한 BB%를 찍어주지 않으면 곤란하다.


ISO도 마찬가지. 수비와 스피드가 average plus 등급 정도이기 때문에 소위 ‘사이즈에 비해 놀라운 파워’가 발현되지 못하면 평범한 선수에 머물고 말 것이다. 센스와 에너지는 부가적인 덕목일 뿐 기본적인 성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치스런 장식품에 불과하다.


-2013 projection : Wong에 대해선 항상 쓸 말이 별로 없다. 이미 정해진 툴과 완성된 사이즈로 가진 능력을 전부 뽑아내는 타입이라 경험치 먹으면서 스탯만 안정시키면 된다. 체구에 비해 놀랄 만큼 파워풀한 스윙을 한다는 점에서 Dustin Pedroia와 흡사하지만 파워와 arm strength 모두 그에 미치지 못한다(명색이 MVP 아닌가). Todd Walker의 슬래쉬 라인을 가진 Fernando Vina가 좀 더 현실적인 프로젝션일 것이다.


팀에선 스프링캠프에서의 활약 여하에 따라 빅리그 직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DD와 Skip이 공존하는 로스터에선 아예 불가능한 일이다. Skip을 정리하더라도 레귤러를 보장받지 못할 바엔 마이너에서 좀 더 구르는 게 낫다. 늦어도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엔 테스트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yuhars)

- 카디널스 내야의 희망인 Wong은 올해 더블A 풀타임을 치르며 .287 .348 .405라는 성적을 거두었으며, 후반에 체력이 빠진 모습으로 성적을 많이 말아 먹었지만 소속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리드오프 역할을 잘 수행해 내었다. Wong도 Taveras와 마찬가지로 소속팀마다 우승을 시키는 우승 청부사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Wong은 뛰어난 컨택 + 선구안의 조합으로 툴이 뛰어나진 않지만 버스트가 쉽게 나지 않는 스킬셋이 좋은 선수이다. 주루플레이 또한 미친발을 가진 선수는 아니지만 아주 센스 있는 주루 플레이를 하며, 단타일 때도 틈을 노려 한 베이스씩 더 진루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Wong은 밀거나 당기거나 하는 뱃 컨트롤을 자유자재로 하는데, 이러한 스킬은 분명 빅 리그에서 Wong이 적응하는데 좋은 기술이 될 것이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빅 리그 2루수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익사이팅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허슬 플레이등을 통하여 팀의 사기도 자주 끌어올리는 선수이다. 즉 Wong은 존재만으로 팀에게 활력을 주는 선수라는 말이다. 하지만 아직 빅 리그 풀타임을 견딜만한 체력이 없다는 점은 우려가 되는 상황이며, 결국 Wong이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가장 먼저 선행 되어야 할 것은 체력의 강화라고 생각한다. 초반에 반짝 했다가 사라진 파워 또한 아쉬운데, Wong의 스윙 스피드와 땅땅한 체격 그리고 뱃 중심에 공을 맞추는 능력을 고려해 본다면 지금보다는 좀 더 나은 파워를 보여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Wong은 Pedroia와 같은 올스타 급 재능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Wong의 지금까지의 모습, 스킬셋, 메이크업 등을 고려해 봤을 때 메이저 리그에서 .280 .350 .420 정도의 비율을 기록할 만한 선수라고 생각하며, 암흑과도 같은 카디널스 2루수 계보의 흑역사에 종지부를 찍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280 .350 .420이정도의 비율을 유지하면서 수비만 잘해줘도 최근의 2루수들이었던 Skip, DD를 생각한다면 개인적으로 카디널스의 Pedroia라고 불러줄 용의가 있다. ㅎㅎ 2013년 Wong은 트리플A에서 시작을 할 것이고, 늦더라도 2013년 안에는 빅 리그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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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ecter 2012.12.22 10: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해는 커멘트를 단 선수들에게 하나씩 comparison을 붙여봤는데, 다른 분들 꺼랑 비교해보니 재밌네요 ㅎㅎ 애덤스는 모랄레스니 데이비스니 어느 쪽이 되어도 30홈런은 친다는 얘기니 되기만 하면 좋겠구요, 웡은 좋아하는 선수지만 skip만 안 되었으면 좋겠고 -_-;

    • BlogIcon skip 2012.12.23 16:15 Address Modify/Delete

      Morales나 크데정도로 커준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반대로 Craig이 워낙 좋은선수라 우리팀에서 주전먹긴 좀 힘들겠지요. 다른데 둘러봐도 앞으로 4년간 AAV 17m 계약이 남은 맷잉여가 LF에, Big O가 RF에 버티고 있는 판이라... 참고로 Big O는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도 .316 / .379 / .507로 Hector Luna에 이어 OPS 2위에 랭크 중입니다 ㅋ

  2. yuhars 2012.12.22 15: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원래 처음 리스트를 구상할때 15위 20위는 마음속으로 정해놓고 하는 편인데 처음 구상했을때의 20위는 캘리, 15위는 가르시아였습니다. ㅋㅋ 그런데 막상 스텟이랑 이것저것 보면서 고르다 보니 이 사이에 들어갈만한 선수들이 거의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순위를 엄청 끌어올리긴 했는데 제 기준에서는 두명다 탑10급은 안 되었습니다. 물론 전 캘리나 가르시아 같이 파워툴이 발현되면서 어리고 로우한 유망주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만... 가르시아의 삼진율과 캘리의 디스플린을 봤을때 아직 탑10은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음시즌에는 두 선수다 이런 우려를 극복해서 전국구 유망주로 떠올랐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애덤스는 푸홀스가 떠나고 나서 가장 유력한 1루수 후보였는데 크렉이 1루로 가고 타베라스가 강력한 우익수 후보로 떠오른 이상 메이저에서 주전 잡기가 쉽진 않을것 같더군요. 결국 관권은 떨어지는 브레이킹볼에 대한 약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인데 이게 은근히 고질병인지라 고치기가 쉽진 않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 lecter 2012.12.22 16:09 Address Modify/Delete

      저도 10위, 15위, 20위는 대충 정하고 시작하는 편입니다. 올해는 가르시아 10위, 스웨거티 15위, 정신승리하려고 램지를 20위에 넣었지요 ㅋㅋ

  3. jdzinn 2012.12.22 18: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A.Garcia 스윙은 헨리 라미레즈와 흡사하더군요. 슬래쉬 라인도 비슷합니다. 다른 툴이 구리긴 한 모양인데 전문가들 혹평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이것저것 다 잘하는 92년생 파워히터라면 탑100 유망주 아닌지-_-

  4. BlogIcon FreeRedbird 2012.12.23 03: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마이너 로스터에 있는 넘들을 몽땅 늘어놓은 다음에 유망주 아닌 넘을 제외하고 순위를 매깁니다. 한 40명 정도를 놓고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순위를 결정하는데요. 아무래도 Memphis-->GCL의 순서로 늘어놓은 다음 시작하다 보니, 처음부터 위쪽에서 시작하는 하이레벨 유망주들이 순위결정시 조금은 이득을 보는 방식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5. BlogIcon FreeRedbird 2012.12.23 15: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개인적으로는 Jenkins를 트레이드 베잇으로 활용하자는 yuhars님 의견에 적극 공감하는데요. 이런 선수를 Cards가 잘 못 키우기도 하고, 애초에 이런 유망주의 성공률 자체가 낮기도 해서요. 실적보다는 hype가 앞서는 이런 선수는 트레이드가 제격이라고 봅니다... 근데 얘를 팔아서 누굴 데려와야 할지는 좀 헷갈리네요. 얘에다가 누군가 더 붙여서, 저의 Andrus 사랑을 대체한 Bogaerts를... ㅎㅎㅎㅎ

    • yuhars 2012.12.23 17:14 Address Modify/Delete

      사실은 젠킨스가 리바운딩 하는 기미가 있으면 바로 트레이드 베잇으로 써버렸으면 좋겠다고 결론 지을려고 했었는데 혹시나 모를 젠킨스 팬이 있을지도 몰라서 그렇게 결론짓지는 않았습니다. ㅋㅋ 젠킨스 + 애덤스 정도면 보가츠가 가능하지도 않을까요? 물론 실현가능성은 거의 없겠지만요. 전 차라리 이번에 망명해서 내년 1월인가에 계약이 가능하다는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 쿠바 유격수를 한번 노려보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 lecter 2012.12.23 21:02 Address Modify/Delete

      그 전략 잘 쓰는 팀이 Phillies죠. 툴가이들 뽑아놓고서 트레이드 칩으로 활용하는 거 ㅎㅎㅎ 뭐 지금은 하도 다 써먹어서 그 정도에 쓸 선수도 없는 모양이지만...팜에서 키울 능력이 없다면 팔아먹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6. BlogIcon skip55 2012.12.23 18: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러모로 big4 투수유망주에 jenkins가 빠지고 wacha가 들어가는 느낌이네요. 주인장님 덧글보니 문뜩 우리가 저렇게 raw한 선수 선발감으로 키운게 대체 언제적인가 생각도 들구요.

    Wong의 ISO 까진 몰라도 끔찍해진 BB%엔 체력적인 문제가 상당히 컸죠. 거의 억지로 있는힘 다 짜내 나오는듯 했던 8월만 놓고 보면 3.5 BB% (시즌 평균 7.6%), 4.40 K/BB (1.68), 78.2 SwSTR% (73.2%) 50% OCon% (37.8%)를 기록했으니. 물론 체력적인 면을 배제하더라도 leadoff로써 지나치게 공격적인 스타일이라는 건 부인할 수 없겠지만요.

    클럽은 다음시즌 DD에게 더 나은 공격력을 기대한다지만, 솔직히 그닥 나아질 것 같진 않습니다. 애시당초 클럽이나 팬들이나 백업감으로 생각하는 선수 억지로 주전으로 박아놓는 꼴이고. Wong은 Law나 Mike Newman의 예측대로 (AAA서 무난히 적응한다면) 6-7월 경에 콜업될 것 같아요.

  7. lecter 2012.12.24 09: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Sickels 랭킹이 내일쯤 나올거 같은데, 대충 랭킹을 저렇게 매겼다는군요. 이거나 한번 맞춰볼까요 ㅎㅎ

    Two Grade A
    One Grade A-
    One Grade B+
    One Grade B
    Four Grade B-
    Eight Grade C+
    21 Grade C
    Six ungraded

    I have NOT graded letters V and W.

    V와 W에 해당하는 Wacha, Wong, Valera 등은 빼고...A는 Big-O와 Miller, A-는 C-mart, B+은 Rosie, B는 Jenkins (Sickels가 좋아하니까), B-는 Adams, Kelly, Piscotty, Maness 정도 예상해 봅니다. Wong과 Wacha도 B 정도에는 랭크되겠죠.

    • yuhars 2012.12.24 10:01 Address Modify/Delete

      개인적인 예측으로는

      A -> 타베라스, 밀러
      A- -> 로젠탈
      B+(borderline A-가 될 확률이 높을것 같은...) -> 마르티네즈
      B -> 애덤스
      B- -> 젠킨스, 피스코티, 매네스, A.가르시아(시켈스는 직접 본 애를 좋아하니까요. ㅎㅎ)

      로 예측해봅니다. 마르티네즈랑 로젠탈의 순위가 바뀔수도 있긴 하지만요. ㅎㅎ

      그리고 웡은 B, 와카는 B+로 예측해봅니다. 물론 둘이 바뀔수도 있구요.

      근데 대충 봐도 팜이 정말 대박이긴 하네요. ㄷㄷ 와카 웡 발레라, 위즈덤 등등을 빼고도 저 정도라니 정말 대단합니다.

    • lecter 2012.12.24 12:27 Address Modify/Delete

      답이 이미 나왔군요.

      Two A: Taveras, Miller
      One A-: C-Mart (Borderline B+)
      One B+: Rosie (Borderline A-)
      One B: Adams
      Four B-: Jenkins, Garcia, Kelly, Piscotty입니다.

      추가로 3W인 Wacha, Wong, Wisdom은 차례로 B+, B, B- ㅋㅋㅋㅋ

    • yuhars 2012.12.24 12:32 Address Modify/Delete

      제 예상에서 로지랑 캘리가 틀렸네요. ㅎㅎ 아 로지가 틀렸으니 마르티네즈도 틀렸군요. ㅋㅋ

  8. yuhars 2012.12.24 12: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시켈스씨 랭킹이 떳네요. 오버롤로 어메이징 시스템에 유망주 공장이라는 평가와 더불어서 대딩, 주니어 칼리지, 고딩, 작은 대학, 라틴 아메리카까지 가리지 않고 모든 곳에서 유망주를 찾아 냈다고 평가를 하고 있네요. 카즈 팬질하면서 팜이 이정도로 평가 받을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ㅋㅋㅋ

우리 블로그 자체 유망주 리스트, 11위에서 15위까지를 소개한다.

이전에 언급했던 것처럼, 사실 11, 12, 13위는 개별랭킹 합산으로 보면 동률이다.

개별랭킹 중 가장 낮은 랭킹 기준으로 정렬시키는, tie-breaking rule을 적용하여 아래의 최종 순위를 결정할 수 있었다.


15. Colin Walsh (2B/OF)

DOB: 1989/09/26, Bats: S,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13라운드 지명

2012 Teams: Quad Cities(A), AFL

Individual Rankings: jdzinn 20위, lecter 17위, skip 14위, yuhars 14위, 주인장 24위

Pre-2012 Ranking: NR

(사진: MiLB.com)


Comments

(skip)

Maness가 올해의 신데렐라 투수라면, 올해의 신데렐라 야수는 단연 Walsh이다. 지난 오프시즌 체중 감량과 웨이트를 통한 그만큼의 근육량 증가를 통해 bat speed를 끌어 올렸고, ‘해도해도 안되서 있는 힘껏 뻥 쳐 봤더니 2루타가 나오더라. 이후 같은 자세로 임하니 타격이 술술 풀린다’ 라는 말에서 엿보이듯 모교인 Stanford 대학의 타격 철학을 벗어버리고 새로 태어났다.


89년생의 나이가 좀 걸리긴 하나 Midwest League 타격 전부분에서 최상위권을 휩쓸며 리그를 지배했음은 물론, AFL에서도 스카우터들로부터 bat speed pitch recognition에 좋은 평을 받으며 .281 / .408 / .439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Walsh의 몸상태가 100%가 아니었고, Holliday 마냥 펜스 앞에서 잡히는 타구가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낮은 SLG는 충분히 offset 할 수 있는 수준.


이런 Walsh의 가장 큰 문제는 포지션이다. 2012 시즌 2B/LF/DH를 약 30경기(+ 3B로 3경기)씩 각각 나눠 출장했고, 어느 포지션에서도 딱히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며 one-side player라는 혹평을 받았다. 즉, 자기 포지션이 '없다'는 것. 드랩 당시 2B 수비가 쓸만하다(심지어 그 당시 본인 스스로도 자기 수비는 괜찮은 수준이라 말했던 바 있다)는 평과 너무 다른 모습이라는게 그저 당황스러울뿐. 일단 Vuch를 비롯한 팀 스탶들은 Walsh를 완전 부적격 판정이 나기 전까진 2B로 계속 밀어붙일 생각이라 한다. 이번 가을 Instructional League에서 2B 수비 집중 훈련을 받은 것이 구단의 뜻을 잘 보여주는 증거일 터, 내년 A+ or AA 어디서 뛰게 될 진 모르겠지만, 2B로서 어느정도 플레잉 타임은 보장받을 것이다.


Kolten Wong과 Starlin Rodriguez을 비롯, low minor에 Breyvic Valera, Ildemaro Vargas 까지, 팜에 수비좋고 발빠른 2B 유망주 들이 꽤 있고, 나름 Mo가 최근들어 2B-SS 수비를 꽤 중요시 여기는 것 같은지라, 개인적으로 Walsh는 결국 외야로 자리잡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 아무튼 skip이 보여준 것 처럼, 단순히 포지션을 '많이' 소화하는 것 만으로도 나름의 가치를 인정받기 때문에, 지금 현재 2B 포지션에 집중하는 것이 미래에 그리 부정적이진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설사 주전 외야감으로 성장하지 못하더라도 유틸리티로서 마이너에서의 수백경기 이상 2B 경험은 분명 값어치가 있을 터.


다른 한편으로, 수비만큼이나, 2012년이 단순한 fluke가 아니라는 것을 상위 레벨에서 확실히 증명하는 것 역시 중요할 것이다.


(lecter)

- 2012: 작년 .239를 치던 선수가 갑자기 .314를 쳤다. 그 바탕에 뇌주찬처럼 휘두르더니 잘 맞더라 하는 얘기는 많은 분들이 아는 이야기이고...사실 .239를 쳤던 2011년에도 출루율은 .360. wRC+는 117이었으며, K%, BB%, LD%, GB% 등은 2011년과 2012년의 차이가 거의 없다. 달라진 건 BABIP(.277->.343)와 ISO(.139->.216) 뿐.


Walsh는 조직 내 2번째 가는 출루 머신이다. 올해 BB%는 14.1%, 마이너리그 통산 14.8%. 참고로 2009년~2010년에 한창 출루 능력으로 주가를 올렸던 Aaron Luna의 마이너리그 통산 BB%는 12.4%이고, 2010년에 AA에서의 BB%가 15.4%였다. Walsh는 AFL에서도 시즌 내내 보여준 파워는 못 보여줘도 특유의 출루 능력은 보여줬다.


- 2013: Palm Beach 2B/LF/RF. 자리가 문제인데, Springfield에는 2루 자리가 안 나고, 코너 외야로 뛴다고 하더라도 Springfield/Palm Beach의 4자리를 O’Neill, Piscotry, Garica, Walsh가 갈라먹어야 한다. 결국 Palm Beach에 남아 2루 연습을 더 하면서 간간히 코너 외야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의 잘 맞았던 방망이가 2013년에도 계속 잘 맞을 것인지가 관건이고, 그 다음은 역시 한 포지션에 정착하는 것이 과제일 것이다. 2011년과 2012년의 BABIP와 ISO를 평균내면, 대충 2013년 성적이 가늠이 된다. FSL임을 감안했을 때 대략 .270/.370/.450 정도? ETA는 2015년.


- Projection:  카디널스를 거쳐간 선수 중에는 비슷한 유형이 없지만, 우리는 출루 잘 하고 파워 쏠쏠하면서 2루와 외야 알바를 뛰는 선수를 잘 알고 있다. 여러모로 마이너한 Ben Zobrist(통산 .260/.354/.442).


(주인장)

Walsh는 Mike O’Neill과 함께 팜 시스템 내의 양대 출루머신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마이너리그 통산 969 타석에서 15%에 가까운 BB/PA를 기록하고 있어서, 과거 Aaron Luna와 같이 HBP에 의존하는 뽀록 스타일이 아닌 진퉁 출루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올해는 그간의 볼넷 비율을 유지하면서 파워까지 폭발시켜서, Midwest League OPS 및 wRC+ 1위에 올랐다. 단순히 OPS 기준으로 보더라도 Walsh가 .949로 1위이고 Twins의 탑 유망주 Miguel Sano가 .893으로 무려 5푼 이상 뒤처진 2위여서, 이정도면 이견의 여지가 없는 MWL 최고의 타자였다고 본다. (참고로 3위는 .879의 Anthony Garcia였다!)


다른 분들에 비해 Walsh의 순위가 낮은 편인데, 개인적으로 Walsh를 O'Neill보다 낮은 순위에 랭크한 이유는 O'Neill의 초현실적인 K%에 워낙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갑자기 폭발한 Walsh의 파워를 아직 믿을 수가 없어서이다. 게다가, 확실한 자기 자리 없이 여러 포지션을 전전하고 있다는 점도 한 몫 했다.


2루 수비가 되고, 올해 터진 파워가 어느 정도 유지된다면, 내년에는 나름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유망주가 될 듯. 근데 둘 다 꽤 큰 IF이다. Skip의 뒤를 잇는 2B/OF 유틸리티맨이 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일 것 같다. 1라운더들이 Skip에 비교될 것이 아니라 이런 친구들이 Skip에 비교되는 것이 사실 더 적합하지 않은가...


14. Starlin Rodriguez (2B)

DOB: 1989/12/31,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로 계약(2009/10/29)

2012 Teams: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1위, lecter 19위, skip 15위, yuhars 16위, 주인장 13위

Pre-2012 Ranking: NR

(사진: MiLB.com)


Comments

(jdzinn)

-overall: 5-10/168. 스위치 히터. 2009년 Rays와 사인했으나 DSL만 살짝 뛴 뒤 방출. 곧바로 Cards와 사인해 2010년 대부분을 GCL에서 뛰며 루키볼 전전. 2011년 풀시즌 직행 후 A+까지 승격해 185PA .315/.354/.455 123wRC+로 브레이크 아웃. 올해는 Palm Beach에서 풀타임을 보내며 489PA .298/.371/.440 132wRC+. 89년 12월 생. James Ramsey와 동갑.


보는 대로다. 작은 프레임의 2루수로 근본을 알 수 없으며 나이도 적지 않다. 하지만 투수 친화적인 FSL에서 한 시즌 반 동안 보여준 모습이 대단히 훌륭하다. 지난 8월에 고전한 것 빼면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 Rodriguez는 어느 팀마다 1~2명씩 있는 스탯 적립형 depth player가 아니다. 거칠지만 팡팡 튄다. 툴만 놓고 보면 Wong보다 윗길이다. 


-what was good : 번잡한 예비 동작, 넓은 스트라이드, 강한 레그킥, 빠른 배트 스피드. 일반적인 MIF의 콤팩트한 스윙이 아니다. 이름값 제대로 하는 맞고 뒈져라 식의 포악한 스윙이다. 필자는 이런 극단적인 스윙을 선호하지 않았지만 최근 생각이 바뀌었다. 빅리그에서 임팩트를 줄 수 있으려면 결국 강하게 칠 줄 알아야 한다. 실적만 받쳐준다면 리스크는 커도 이렇게 지향점 확실한 타입이 나쁘지 않다. 실제로 Rodriguez의 스탯은 좋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안정된 타율에 K%와 BB%의 희생 없이 홈런과 ISO가 증가 중이다. 특히 마지막 석 달간 7개의 홈런을 몰아침으로써 내년 전망을 밝게 한 게 인상적이다.


어떻게 보면 수비야말로 진정한 플러스 툴이다. 강한 arm strength와 빠른 footstep을 바탕으로 종종 센세이셔널 한 수비를 펼친다. 안정감이 부족하지만 지난 3년간 Fld% .949 .962 .966으로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이미 FSL 최고의 2B 수비수로 선정되었다. 경험만 쌓이면 60~70까지 성장 가능해 팜 내 최고의 2B 유망주인 Wong보다 비교우위에 있다. arm strength를 고려하면 DD처럼 전천후 내야 유틸의 가능성도 있는 셈. 무려 우타석에서 말이다.


Rodriguez의 주루는 무척이나 거칠지만 스피드만큼은 플러스 툴로 평가받는다. GCL에서 168PA 만에 14SB(5CS)를 기록했다가 작년 지지부진 했으나 올해 다시 16SB(10CS)를 적립. 빅리그 20SB의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있다.


-what was bad : 타격 폼이 왔다 갔다 한다. 레그킥을 강하게 했다가 약하게 했다가, 또 어떤 때는 토우탭을 사용한다. 상황에 따른 적응이 아니다. 공격적인 어프로치와 우렁찬 스윙만은 지나칠 정도로 똑같다. 스타일 상 기복이 심해 그런가 싶지만 의외로 월간 스플릿은 꾸준한 편. 아직은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단계인 것 같은데 가능하면 K%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폼에 정착하는 게 좋겠다.


좌타 내야수만 득실거리는 팀에서 스위치 히터로 우타석에 설 수 있다는 건 커다란 장점이다. 174PA .353/.424/.516 .163ISO 8.8BB% 18.9LD%로 사우스포 잡는 귀신 수준. 하지만 상대적으로 더 자주 서게 되는 좌타석에선 성적이 곤두박질친다. .261/.340/.383 .122ISO 7.3BB% 14.6LD%. 작년에도 우타석 OPS .923, 좌타석 .689로 올해와 다를 바 없었다. 이 정도로 스플릿 차이가 극심하면 반쪽짜리 선수밖에 안 된다. 차라리 우타석에 눌러앉는 건 어떨까 싶다.


2013 expectation : Rodriguez의 홈/원정 스플릿은 좌/우 스플릿보다 더 극단적이다. 팜비치에서의 1년 반 동안 홈에서 320PA 1HR, 반면 원정에선 353PA 11HR에 ISO가 .200에 이른다. 이는 투수 구장으로 악명 높은 Roger Dean Stadium 탓이다. 허나 내년에 뛰게 될 Hammons Field는 그 유명한 홈런 공장 탁구장. 두 구장의 득점, 홈런 팩터가 각각 92/103, 85/122인데 FSL과 TL의 리그 특성까지 고려하면 비교체험 극과 극 수준이다. 파워 툴이 발현되고 있는 Rodriguez에겐 빅시즌을 맞이할 절호의 찬스다. 모든 툴이 터지면 Dustin Pedroia와 Alfonso Soriano를 섞어놓은 타입으로 컴패리즌 할 수 있겠다. 


(skip)

Wong에 길이 막혀 AA 승격을 못하고 A+서 끝까지 머무를 수 밖에 없었던 불행한 녀석. 타자들의 지옥 FSL에서 2루수임에도 .298 / .371 /.440, 132 wRC+, 16SB를 기록하며 아주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좋은 bat speed와 Director of International operation인 Moises Rodriguez에게 ‘lighting bolt’란 표현을 들을만큼 빠른 발, 작은 체구이지만 간간히 위력적인 gap power, 종종 선보이는 high caliber play를 통해 볼 수 있는 센스 + 2012 BA minor league best tools, FSL 부분 best defensive 2B로 선정된 사실에서 보이는 수비적 능력까지, Rodriguez는 썩 쓸만한 tool guy이자 total package이다.


물론 아직 모든면에서 2%씩 부족하다. 발은 빠르지만 도루 및 주루플레이 시 스타트가 너무 느리며(=주루센스 부족), 변화구를 곧잘 받아치긴 하나 가끔 지나치게 강하게 받아 치는데만 열중하며 자멸하곤 한다. 수비 역시 안정성 측면, 특히 다리 사이로 공을 빠트리는 일이 잦은 것이 문제점으로 지목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스위치타자로서 좌투 상대로 지난 2년간 .353 / .414 / .520, 우투 상대로 .261 / .331 / .377을 기록하며 좌우 상대 split이 너무 크다는 점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아야 할 듯. 이 추세가 계속 된다면 아예 스위치를 포기하고 우타자로 굳히는 것이 더 나을 듯 싶다.


John Vuch는 이미 9월 경 Starlin Rodriguez의 AA 승격을 확인시켜 준 바 있으며, Wong의 존재 때문에 Rodriguez가 다른 포지션도(외야/3B?) 기웃 거릴 수 있다는 말도 흘렸다. 어차피 까봐서 더 잘하는 놈이 자리 차지하는 것, 이래저래 Wong 때문에 고생 많은, 또 고생 많이 할 녀석이지만, Wong보다 더 크게 성장해 마지막에 웃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잡소리지만, 개인적으로 확 뜬 놈보다 밑에서 잡초처럼 자라 치고 올라오는 녀석들을 선호하는지라, Wong이 good 플레이어로 성장한다면 이녀석은 great player로 성장해 당당히 한자리 꿰차길 기대해본다. 절대로 Wong을 미워하는게 아니다!


(yuhars)

- 왠지 Alex Rodriguez와 Starlin Castro를 섞어 놓은 듯한 느낌이 드는 이름을 가진 Starlin Rodriguez는 2012 시즌 타자들에겐 극악의 팀인 Palm Beach Cardinals에서 대부분 2루수로 출장하면서 .300 .373 .442라는 아주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으며, 거의 씨가 말라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습자지 같던 미드인필드 뎁스에도 빛을 내려주면서 한 자리를 차지하는 유망주가 되었다.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Rodriguez의 타격은 상황에 따른 스윙 따위는 없고 아주 공격적이며, 엄청난 뱃 스피드를 가지고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린다고 한다. Rodriguez의 공격적인 경향은 성향은 스텟에서도 잘 나타는데 대표적으로 BB의 두 배가 넘는 삼진 갯수만 봐도 이 선수가 얼마나 공격적인지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파워에서도 뱃 스피드로 라인드라이브 2루타를 양산하는데 이 갭 파워가 어느 정도의 홈런 파워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어깨는 아주 좋은 편이며, 2루수 수비력도 사이드 스텝과 풋 워크 등이 아주 뛰어나고, 간결한 손동작을 가지고 있어서 좋은 수비수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피드에서도 플러스 스피드를 가졌지만 아직은 Raw한 주자라고 한다. 결국 종합해서 평가해보면 좋은 운동능력과 빠른 뱃 스피드를 가지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아직은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라는 말이다. 이런 유형의 선수는 상위리그로 갈수록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긴 하지만, Rodriguez가 올해 싱글A에서 보여준 성적이나 잠재력 등을 고려해 봤을 때 충분히 좋은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하겠다.


2013년 Rodriguez는 AA에서 유망주 자리를 굳히는 도전을 시작할 것이며, Rodriguez가 AA레벨에서도 잘 적응해내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해준다면 카디널스 미드인필드에 새로운 대안이 생겨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Rodriguez가 자신의 잠재력을 다 발휘해준다면 아마도 0.285+의 타율과 함께 30개의 2루타, 15개의 홈런, 20개의 도루를 기록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13. Greg Garcia (SS/2B)

DOB: 1989/08/08, Bats: L,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

2012 Teams: Springfield(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7위, lecter 11위, skip 13위, yuhars 10위, 주인장 10위

2011 Ranking: NR

(사진: San Antonio Expres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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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hars)

- 카디널스의 전국구 유망주인 Wong과 키스톤 콤비로서 활약한 Greg Garcia는 더블A에서 시즌을 치르는 동안 오히려 Wong이 찍은 성적을 능가하는 .284 .408 .420이라는 성적을 기록하면서 팀의 리그 우승에 큰 공헌을 하였다.


Greg Garcia의 최대 장점은 프로에 데뷔하고부터 꾸준하게 유지해온 선구안이다. 이 선구안을 바탕으로 Garcia는 매년 타율 대비 1할이 높은 출루율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올해는 타율대비 무려 1할 2푼이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였다. Garcia의 선구안은 꾸준하게 발전하여 왔는데, BB%로 보면 2010년 루키리그에선 7.3%, 2011년에는 싱글A에서 9.8%, 하이싱글에선 12.1% 2012년 더블에이에서 15.9%로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발전해왔음을 알려주고 있다. 특히 한번도 500타석을 소화해보지 못한 선수가 2012년 처음 500타석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BB%가 올라갔다는 것을 보면 Garcia의 볼을 고르는 능력 하나만큼은 그야말로 진짜배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유형의 선수는 0.250이상의 타율만 담보가 된다면 출루율로 팀에 큰 공헌을 할 수 있는 선수이며, Garcia는 프로데뷔 후 단 한 번도 타율이 0.25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는 선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파워는 두 자리 수의 홈런을 기대하기 힘들며, 수비력도 과연 메이저리그에서 유격수로 활약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다. 하지만 Garcia는 홈런 파워가 없다고 하더라도 출루하는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팀에 공헌을 하는 선수이며, 2012년 시즌 동안 유격수를 보면서 아직은 유격수 수비 부적격이라는 판정을 받지 않고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리고 Ko사마나 Furcal같이 수비적으로 불안한 선수를 유격수로 기용하고 있는 카디널스 입장에선 Garcia가 평범한 유격수 수비만 해준다면 충분히 주전 유격수로 기회를 줄 수도 있을 것이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Theriot의 유격수 수비도 봤는데 Garcia의 수비가 이보다 못할까 싶기도 하다.ㅋㅋ


사실 Garcia를 탑10에 넣은 건 스스로 오버라고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Garcia의 선구안과 비율 스텟 그리고 포지션은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오버를 넣어서 개인 랭킹에서 탑10에 넣었다. Garcia가 카디널스 유격수의 장기적 대안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2013시즌에서도 지금과 같은 비율을 유지 할 수만 있다면 충분히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 2013년에는 트리플A에서 시작할 것인데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시즌 말 빅리그에서 얼굴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lecter)

- 2012: 1라운더라는 계급장, 1살 더 어린 나이만 아니었으면 Hawaii 대학 팀메이트였던 Wong과 Garcia의 유망주 랭킹이 뒤바뀌었을지도 모른다. 2010년, 2011년을 거쳐오면서 지켜볼 만한 유망주 소리를 듣던 Garcia는, 2012년 AA에서 완전히 만개하였다. 무려 80개의 볼넷을 얻어내면서 리그 출루율 3위를 기록했고(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로 6번을 쳤다. 주로 1번은 Wong, 2번은 리그 출루율 1위 Jermaine Curtis였다), SS 수비도 나쁘지 않은 평을 들었다.


fangraphs 유망주 랭킹에서 15위 내에 Garcia를 집어넣지 않은 Marc Hulet도 윈터 미팅시 트레이드 될 수 있는 주목할 만한 유망주 6명 중 한 명을 Garcia로 지목하였다 (http://www.fangraphs.com/blogs/index.php/six-prospects-to-target-in-winter-meeting-trades/ 참고로 나머지 5명 중 1명은 Boone Whiting, 또 한 명은 이대은이었다). Hulet은 Garcia를 두고 "거의 메이저에서 뛸 준비가 되었으며 매력적인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고 칭찬하였다. 여담이지만, Whiting은 우리 랭킹에서 25위 내에도 못 들었는데 Hulet이 지목한 것을 보면, 진짜 팜이 상전벽해다 -_-;


- 2013: Springfield SS. Wong을 Memphis로 떠나보내고 새롭게 Starlin Rodriguez를 2루수로 맞이하게 될 것이다. 앞에 SS들이 좀 빠지면 Memphis로 승격될 확률이 높고... 탄탄한 기본기 때문에 폭망할 것 같진 않고, 메이저에서 유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수비를 좀더 가다듬었으면 한다. 사실 팀에서 애초에 유틸리티로 생각하고 있으면 올라오기가 좀 더 수월할 것 같은데, 앞에 고만고만한 놈들이 많아서 올해 얼굴 보기는 쉽지 않겠다. ETA는 2014년.


- Projection: 내야 전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는 수비 능력과 어깨, 아주 좋은 선구안. Twins 시절의 Nick Punto가 떠오른다. 2011년 Cards에서의 모습은 좀 능력 이상이었고... 근데 이 아저씨 올해 폭망했네요 -_-;


(skip)

Kolten Wong과 Hawaii 대학시절부터 짝을 맞춰 온 영혼의 콤비인 Garcia는, MCarp급 plate discipline (134 G, 80 BB / 83 K)를 바탕으로 AA서 wRC+ 137 로 유격수로서 더 바랄 것 없는 공격력을 자랑했다. 이전까지 수비에서 많은 논란이 오고 갔지만, 직접 지켜본 MILB.TV로 중계된 몇 경기 + 후반기 이후 나온 1-2가지 리포트를 종합할 때, strong arm, modest range, 그리고 soft hands 3박자를 갖춰 빅리그 SS로 뛰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라고 정의해도 되지 않겠나 싶다. 야구집안 출신이라 야구에 대한 사뭇 진지한 태도와 팀 내에서 훌륭한 팀메이트로 꼽히는 점 역시 플러스 요인.


약점은 두가지 정도 꼽아볼 수 있는데, 첫째로 좌타자로서 지난 2년간 좌투상대 .221 / .335 / .318을 기록하며 (우타 상대 .305 / .418 / .437) 좌상바 기질을 보이고 있다는 것. 둘째는 지나치게 밀어치는데 일관한다는 것을 꼽는다. 밀어치고 당겨치고, 좀 더 필드 전체를 이용할 줄 알아야만 한다.


더 이상 AA에 머물 필요는 없을테지만 Ryan Jackson과 Pete Kozma의 행방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에, AAA or AA 어디서 뛰게 될지 정해진 바는 없다. Springfield coach staff들로부터 '딱 괜찮은 내야 유틸리티 감 선수다'라는 평을 받고 있는 Garcia는, 위 2가지 문제점만 고쳐나간다면 정말 '딱 괜찮은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빅리그에 설 수 있을 것이다.


12. Stephen Piscotty (3B/OF)

DOB: 1991/01/14,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2년 드래프트 1-서플라운드 지명(전체 36위), 계약금 $1,430,400

2012 Teams: Quad Cities(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3위, lecter 9위, skip 11위, yuhars 13위, 주인장 15위

Pre-2012 Ranking: NR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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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overall : 지난 10여년의 드래프트를 통해 얻은 교훈이 몇 가지 있다.


1) 고딩 툴가이를 '발굴'해낼 능력이 우리 스카우터들에겐 없다. 뽑지 말자.

2) 다듬어지지 않은 대딩 투수를 상위 라운드에서 뽑지 말자.

3) '특출나지 않으나 모든 툴이 평균 이상'인 필드 플레이어를 상위 라운에서 뽑지 말자.

4) 미끄러져 내려온 '대학 최고의 pure hitter'는 계속 미끄러지게 냅두자.


-what was good : Stanford에서의 3년과 프로 데뷔 시즌 스탯이 똑같다. 우수한 컨택, 적당한 출루, K%, 갭파워, 심지어 AB까지 거의 매크로 수준. 성숙한 어프로치를 보유한 매우 안정된 타자다.


떡 벌어진 어깨에 6-3/195의 건장한 프레임, 강한 arm strength를 보유한 피지컬도 훌륭하다. 스윙 동작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마이너에선 망하기 힘든 타입으로 AAA까지 느긋하게 정주행 할 것이다.


-what was bad : 왕년의 인기 야구 게임 'Stadium Hero'를 기억하는가? 공격할 때 버튼을 살짝 누르면 타자가 반스윙 상태로 폼을 바꾸는 기능(?)이 있었는데 Piscotty가 딱 그렇다. 투구가 시작되면 중심을 뒤에 두고 테이크백을 시작하여 약간 웅크린 상태로 미리 '장전'에 들어간다. 이후 레그킥조차 없는 깨끗한 스윙으로 마무리.


이걸 Pujols류와 혼동해선 안 된다. Piscotty의 '장전'은 서용빈의 '미리 준비하기'와 같은 것으로 몸통 회전을 얻기 위한 일련의 연결동작과는 거리가 멀다. 설사 Pujols류로 교정한다 한들 이 폼을 감당할 손목, 하체, 허리, 엉덩이 힘이 있을까? 프레임이 훌륭하니 웨이트로 다지면 가능하지 않을까? 택도 없다. 애당초 타고난 장사들이나 가능한 폼으로 서용빈이 몸 불리고 폼 교정한다고 Edmonds가 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결국 파워 증강은 하체 활용에 달렸다. 레그킥만 추가해봤자 장성호류가 될 뿐이다. 이상한 장전 동작을 즉시 없애고 테이크백부터 중심이동까지 하나의 동작으로 연결시켜야 컨택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파워 분출이 가능하다. 솔직히 필자는 기대하지 않는다. Stanford 디버프와 프레임에 의지하기엔 이미 오랫동안 고착화된 스탯이다. 심지어 3루 수비도 불가능해 RF로 이동해야 하는 신세. Cards에서 RF란 Taveras, Craig, Adams가 얽혀있는 포지션이다.


-2013 expectation : 마이너에서 풀시즌 15HR 실적을 끊으면 생각을 바꿔보겠다. 그 전까진 영락없는 Sean Burroughs 시즌2다. 하이 레벨에서 가치가 올라가면 최대한 비싼 값에 팔아먹는 게 좋겠다. 그리고 앞으론 million 단위로 계약한 1라운더 팔아먹는 일 좀 없었으면 한다. 내 돈 아니지만 돈 아깝다.


(yuhars)

- 카디널스가 드래프트에서 가장 신뢰하는 리그인 Cape Cod League에서 Stephen Piscotty는 2012년 드래프티들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서플픽으로 카디널스에 지명을 받을 수 있었다. Piscotty는 지명을 받은 후 슬랏 머니로 계약을 하였으며, 싱글A에서 210 타석동안 .295 .376 .448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카디널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Piscotty의 최대 장점은 컨택 능력인데 오프스피드 피치를 잘 공략해내며, 존 설정을 잘해서 투수와의 승부에서도 유리하게 이끌어가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컨택 능력을 바탕으로 Piscotty는 Cape Cob League에서 최고 타율을 기록 할 수 있었으며, 프로에서도 2할대 후반의 준수한 타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 특출난 홈런 파워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라인 드라이브성 타구를 필드 구석구석으로 날리는 뱃 컨트롤과 갭 파워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다량의 2루타를 생산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Piscotty는 좋은 컨택 능력을 가진 선수답게 K%에서도 Oscar Taveras와 비슷한 수준인 10.5%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Piscotty가 얼마나 존을 잘 설정해서 공을 때려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분명 Piscotty의 타격 능력은 상위 레벨에서도 통할정도로 완성 되어 있지만, 55경기에서 무려 22개의 실책을 기록한 수비력은 Piscotty가 프로에서 3루수로 뛸 수 없음을 증명시켜 줬으며, 좋은 사이즈에 비해 부족한 파워 또한 Piscotty의 포지션 문제와 더불어서 단점으로 지적 받고 있다. Piscotty의 어깨와 운동 능력은 외야수를 소화하기에는 충분하다고 하나 부족한 파워는 코너 외야수로서 어울리지 않으며, 이 부분에 대한 노력이 필요한 것은 자명하다. 하지만 Piscotty는 자신과 비슷한 유망주였던 Cox와는 다르게 사이즈와 운동능력이 좋으며, 지금보다 좀 더 하체를 이용할 수 있다면 가지고 있는 갭 파워를 홈런 파워로 발전시킬 여지가 있다. 거기에 Keith Law가 맨날 까는 스텐포드의 좋지 않은 타격 철학이 사실이라면 올해 급격히 발전한 스텐포드 출신의 선배인 Colin Walsh처럼 급격한 발전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결국 Piscotty의 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파워이라는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메이저 계약을 함으로 인하여 제한된 시간 밖에 가질 수 없었던 비슷한 처지의 유망주인 Cox와는 달리 Piscotty는 좀 더 느긋하게 자신의 단점을 극복할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며, 아마도 그 시작은 2013시즌 싱글A에서 하게 될 것이다.


(주인장)

드랩 당시 블로그에서는 "Piscotty는 안된다!!"라는 절규(?)가 많이 있었는데, 실제로 구단은 1라운드에서 Piscotty를 지명하지 않고 Wacha와 Ramsey를 픽하였다. 그런데, 서플라운드에서도 Piscotty가 보드에 남아 있었고, 구단은 결국 전체 36픽으로 Piscotty를 데려오게 된다. Cape Cod 리그 타격왕이었던 Piscotty를 서플라운드에서 지명했을 때 Dan과 스카우팅 조직이 얼마나 기뻐했을지 상상이 된다. -_-;;; 우리로서는 뭐 예상된 픽이기도 했고, 36픽으로 뽑는다면 그렇게 아주 오버드랩도 아니었고, 무엇보다도 이미 앞에서 Ramsey를 지명하여 충분히 멘붕이 온 상태였기 때문에, 이 픽은 그다지 놀랍지도 않았고 별로 실망스럽지도 않았다. 오히려 덕분에 "두 번째 픽으로 Piscotty를 뽑고 세 번째로 Ramsey를 뽑았다고 치자"는 식의 정신적 위안이 가능해졌다.


어쨌거나, Stanford 타격 철학이 얼마나 타자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지는 모르겠으나, 프로 선수는 결국 실력과 성적으로 증명할 뿐이라고 생각하므로, Piscotty가 프로 데뷔 후 곧바로 풀시즌 마이너에 직행하여 거둔 134 wRC+의 성적은 무척 만족스럽다.


문제는 수비인데, MWL에서 출장한 55게임 중 36게임은 3루수로, 19게임은 DH로 출장하였으나, 고작 36게임에 글러브 끼고 출장한 와중에도 에러를 22개나 기록한 것이다. Putout+Assist+Error의 수비기회가 119 였으므로, 전체 수비기회 중 거의 20%가까이 에러를 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정도로 허접한 수비가 가르쳐서 갑자기 나아질지도 의문이고, 게다가 위에는 Freese와 MCarp가 버티고 있고 아래에서는 Wisdom과 Carson Kelly가 올라오고 있으므로, 얘를 억지로 지옥훈련을 통해 3루수로 만들어야 할 이유도 없어서, 결국 여러 사람들의 예상대로 Piscotty는 corner OF로 전향하게 될 것 같다. 그런데 Cards의 코너 외야라는 것이 타석에서 Holliday나 Beltran, Berkman, Craig 정도는 쳐 줘야 주전이 되고, Taveras 정도는 되어야 미래의 주전감으로 거론되는 곳임을 감안하면, 이것도 참 쉽지 않아 보인다. (요즘같이 메이저리그 팀도 강하고 팜 시스템도 전체 1-2위를 다투는 시기에 Cards에 드래프트 되는 것은 메이저 진입 기회의 측면에서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내년은 FSL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은데, 어차피 외야수가 될 거라면 파워를 늘리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지금 수준의 장타력으로 외야에 나가면 갑자기 CF 수비 능력이 생기지 않는 이상 메이저리그에서 MCarp형 코너 백업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사실 유망주가 망하는 비율이 매우 높음을 감안하면 그것도 꽤 괜찮은 결과이긴 하지만, 명색이 1라운더라면 목표를 좀 더 크게 가져야 하지 않겠는가?) 현재 가지고 있는 스윙으로 홈런을 많이 칠 수 있을지는 심히 의문스럽지만, 그런 것을 봐 주기 위해 또 마이너리그 코칭스탭이 존재하는 것이니까. 나는 이상하게 이 녀석이 나름의 방법으로 파워 증강에 성공해서 2년쯤 뒤엔 꽤 중요한 유망주가 될 것 같은, 아무 근거없는 낙관적 예감이 들고 있다. 아니면 말고.. ㅎㅎ


11. Seth Maness (RHSP)

DOB: 1988/10/24,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1년 드래프트 11라운드 지명

2012 Teams: Palm Beach(A+),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4위, lecter 14위, skip 12위, yuhars 9위, 주인장 12위

Pre-2012 Ranking: NR

(사진: Mark Harrell - Springfield Cardinals)


Comments

(yuhars)

- 2012년 카디널스에서 가장 갑툭튀한 유망주가 누구냐고 한다면 바로 이 Seth Maness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분명 2011시즌도 나쁘진 않았지만 스터프의 문제와 적은 표본으로 인하여 유망주로 거론되지 않았으나, 2012년 시즌 동안 Maness는 싱글A, 더블A 두 리그를 경험하면서 169.2 이닝 방어율 2.97, 112K, 10BB(!!)라는 아주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특히 BB/9이 1도 되지 않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면서 지휘를 확고하게 구축하게 되었다.


Maness는 분명 스터프로 타자들을 압도하는 유형의 투수는 아니다. 하지만 Maness의 최대 장점인 빠른 템포의 승부와 놀라운 커멘드는 Maness가 스터프에 장점이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타자들을 제압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Maness는 88~92마일의 싱킹 패스트 볼을 구사하는데, Maness는 이 볼을 스트라이크 존에 잘 제구하면서 타자들을 공략하는데 때때로 타자들의 뱃을 부러트리기까지 하는 구질이라고 한다. 세컨더리 피치로는 플러스 피치인 체인지업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발하여 삼진을 잡는 구질이라고 한다. 써드 피치로는 커브와 슬라이더를 던지지만 이 구질은 아직 평균 이상의 구질은 되지 못한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장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Maness가 가지고 있는 스터프의 한계는 Maness가 팀을 이끌어갈 1,2 선발이 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누구나 프론트라인 선발이 될 재능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건 자명한 일이며, Maness가 지금까지 보여준 놀라운 커멘드와 빠른 템포의 투구는 빅 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자신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Miller, Rosenthal, C-Mart, Wacha, Jenkins와 같은 투수유망주들이 득실거리는 카디널스 선발 후보군에서는 Maness의 자리가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Maness가 2013년에도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면서 투수들의 지옥인 PCL까지 무난한 안착을 한다면 분명 좋은 트레이드 카드로서 활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 방향이 Maness에게도 카디널스에게도 가장 좋은 방향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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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the organization’s minor league player of the year. 마이너 전체를 통틀어 NO.1 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20-80 스케일에 80에 가까운 command와 control(마이너 통산 BB/9 0.61)을 자랑하며, 대학시절 팀 동료에게 배운 sinker 그립을 응용, 자신만의 one-seam sinker는 88-91mph의 구속에도 불구하고 위력적인 late movement를 동반하여 GB 생산(52.2%)에 상당히 위력적이다.


아울러 Maness는 마운드 위에서 상당히 빠른 템포를 가져가는데(AA에서 123.2 IP / 1733 NP, 이닝당 투구수 14.1), 이는 Jermaine Curtis를 비롯한 팀 내 야수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비결이었다. Maness의 비교적 좋은 득점지원율은 단순한 운이 아니라 스스로 얻어낸 것이나 마찬가지랄까. 이런 극단적일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에 대해 AA 투수코치 Eversgerd는 "미친소리로 들리겠지만, strikes를 너무 많이 던지는게 문제입니다. 경험 많은 타자들은 Maness가 strike zone에서만 노는걸 알아채고 이후 타석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깨닫기 마련이니까요. 좀 더 유인구를 던져야만 해요." 라고 말할 정도.


여기에 확실한 breaking ball 하나만 더 있다면 정말 금상첨화겠으나, Maness가 구사하는 sinker 외에 구사하는 changeup, curve, slider 중, out pitch로 내세울 만한 구질은 냉정히 평가하자면 '없다.' Changeup은 그래도 꽤 쓸만한 수준이지만, curve와 slider는 명백히 좋게 봐줘야 평균 수준. 그나마 지난 여름부터 Eversgerd의 지도 하에 유인구로 curve를 집중적으로 다듬고 있다 하니, 여기에 좀 기대를 걸어본다.


근 6개월간 Maness를 지켜보며, 이녀석의 maximum은 Joel Pineiro라 결론지었다. 물론 Pineiro의 커리어 하이인 09년 성적이 지나치게 좋긴 하지만, 4.42 K/9, 1.14 BB/9, 2.54 GB/FB, 70%가 넘는 fastball 비율, 역대급인 13.85 P/IP 까지, 현재 마이너에서 maness의 성적과 너무도 흡사하다. 물론 Brad Thompson처럼 pure stuff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몇달 타오르다 사그러들지 말란 법도 없다. Vuch는 지난 가을 Maness가 다음시즌 AAA에서 선발로 시작할 확률이 높다 밝혔는데, 초반 AAA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첫 관문이 될 것.


"Play everyday like it's your last and have no regrets. Don't ever look back and say 'well what if I'd I had done'. The main thing is just compete and have the mental toughness to know that you are going to get the job done when called upon."

몇달 전 인터뷰의 일부인데, 말 참 멋있게 잘한다. 안타깝게도 이런 비스무리한 말로 나를 현혹시켰던 마이너리거 두명은(Adam Reifer/Garrett Wittels) 빅리그 무대에 서보지도 못하고 망했는데, Maness는 좀 잘해줬으면.


(lecter)

- 2012: Palm Beach에서 46이닝 동안 1볼넷. Spingfield에서 123이닝 동안 9볼넷. 그리고 조직 내에서 best pitcher of the year.  2011년 많지 않은 이닝을 던지면서도 엄청난 제구력을 선보이며(45이닝 3볼넷) 기대를 가지게 했던 Maness는, 자신의 강점을 더욱 극대화하여 첫 풀 시즌을 아주 성공적으로 치루었다. Manes의 말도 안되는 볼넷 개수는 싱커로 스트라이크 존의 낮은 부분을 주구장창 공략하여 땅볼을 얻어낸 결과이다. 올해의 GB%는 55% 수준. 2011년에 70% 수준에 비하면 오히려 낮아진 수치이다. 반면, 이렇게 땅볼을 얻어내고도 BABIP가 .280에 머무른 것은 운도 좀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


Maness를 작년부터 sleeper로 밀고 올해도 계속 응원했지만 정작 유망주 랭킹에서 5명 중 가장 낮은 14위에 놓은 이유는, 팜에 다른 좋은 선수가 많기도 하지만 이런 유형의 투수가 결국 메이저에서 잘 안 터지기 때문이다. Maness의 경우 당연히 Brad Thompson이 떠오를 수밖에 없다. 나는 마이너 트랙 레코드가 이쁘게 찍히고 제구력이 좋은 유망주들을 아주 좋아하지만, 그때마다 이 아이들을 어떻게 랭크시켜야 할지가 고민이다. 작년에 Boone Whting이 그랬고, 내년에는 Sam Gaviglio로 같은 고민을 하게 될 것 같다. 


- 2013: Memphis SP. 한 해 동안 Memphis에서 선발로 던질 것이며, 메이저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은 없을 듯 하다. 이런 유형의 투수가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2009년에 Pineiro가 보여준 바가 있다. 무조건 초구 스트라익 잡고, 싱커로 계속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넣어 컨택을 유도해야 한다. 즉, 어정쩡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고, 극단적이어야 한다. Pineiro? 2009년에 BB% 1위(3.1%), K% 뒤에서 7위(12.1%), HR/9 5위(0,46개), GB% 당연히 1위(60.5%), FB% 당연히 뒤에서 1위(23.8%), Contact% 4위(87.5%), F-Strike% 6위(65.4%)였다. 이 정도 되기는 쉽지 않지만 어쨌든 살아날 방향성은 보여준다. ETA는 2014년.


- Projection: skip님이 언젠가 한번 적으셨듯이 2008년과 2009년의 중간 Joel Pine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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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rady frew 2012.12.20 10: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앤써니가 top 10이라.....12위까지 보고 밑으로 내리는데 매네스라서 살짝 놀랬습니다;; 그런 유형이 망할 확률이 높군요...

    이제 10명 남았네요. Garcia Wacha Kelly Wong Miller Rosenthal Adams Taveras Martinez Jenkins(?)

  2. BlogIcon jdzinn 2012.12.20 14: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FRB 리스트가 우리와 흡사한 구석이 있네요. Piscotty에겐 짜고, 다른 리스트에서 홀대 받는 Maness, G.Garcia, A.Garcia가 12~10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근데 Lyons를 무려 8위에 랭크한 건 좀 무리수 같군요.

  3. yuhars 2012.12.21 13: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개인적으로 8위 이후로 순위 짜기가 참 힘들더군요. ㅎㅎ 아마 내년에는 피스코티랑 스탈린은 좀 더 높은 순위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매네쓰가 과연 PCL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도 궁금해지네요.

  4. BlogIcon skip 2012.12.23 00: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starlin rodriguez에 대한 저 포함 2분의 평은 거의 top5안에 들어가는 선수에 대한 평이지 싶네요 ㅎ

    • BlogIcon FreeRedbird 2012.12.23 03: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작년에 우리가 극찬했던 Rosie가 올해 대박을 터뜨렸던 것처럼, S-Rod도 내년에 TOP 5급으로 뛰어오르면 좋겠네요. ㅎㅎ

    • jdzinn 2012.12.23 12:09 Address Modify/Delete

      프로젝션 할 때 누가 빠졌다 싶었는데 브랜든 필립스 컴패리즌이 가장 적절한 것 같습니다. 저의 고평가 요인에는 타베라스 효과도 있었는데요. 포악한 막스윙에 대한 재평가랄까ㅎ

    • BlogIcon skip 2012.12.23 12:38 Address Modify/Delete

      Big-O가 Vladi 만큼, S-ROD가 Dat Dude 만큼 발전해 준다면 정말 기분좋을 것 같습니다 ㅎ home/away ISO차는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더욱 더 기대되는 부분이구요.

      Maness의 경우 글이 너무 길어져서 따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뽑아놓고 투구폼을 좀 뜯어고쳐(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거의 상체로만 픽픽 던지는 편이죠, 성의없게 던진다 해야되나? 이쪽 관련해선 별다른 지식이 없어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구속을 늘리는 방안에 대해 팀 내부에서 말이 좀 많았다더군요. 그냥 장점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가기로 결정됬고, 시간지나보니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lecter님이 저보다 더 자세히 Pineiro와 비교자료를 보여주셨는데, 역시, '딱' 이네요.

      Piscotty는 팀 프런트가 드랩 전 부터 군침 흘리던 녀석이지만, 뽑힌 후에는 스카우터들에게 더 호평을 받고 있다 들었습니다. 보여지는 성적을 떠나, 저도 주인장님처럼 왠지모르게 잘할 꺼 같은 느낌이 들어, 순위를 좀 상향조정 했습니다. 오버 좀 해서 poor man's 맷잉여 한번 가 봅니다 ㅋ

두둥! 드디어 참가 신청 공지를 띄웁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자체 유망주 리스트 만들기 입니다.

2009년 리스트: 11-20, 1-10
2010년 리스트: 1-5, 6-10, 11-15, 16-20, Honorable Mention

진행 방식은 지난 2년간과 동일합니다. (작년 진행방식 참고)

1. 각 참가자는 유망주 리스트(TOP 25)를 만들어 쥔장에게 메일로 송부.
2. 쥔장이 개별 리스트 취합 후 통합 리스트(TOP 20)를 작성하여 각 참가자에게 회신
3. 각 참가자는 통합 리스트에 오른 20명의 유망주에 대하여 자유 양식으로 코멘트 작성 후 송부.
4. 포스팅.

참가 인원이 확정되면 다시 안내 드리겠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3인 이상이 되어야 이 프로젝트는 진행됩니다.

참가 자격은 딱히 없으나, 팜 시스템 내 유망주들에 대해 TOP 25 리스트를 만들고, 25명 + 추가 몇 명에 대해 코멘트를 작성할 수 있는 정도의 지식이 필요합니다.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2 Cardinals 유망주 리스트 만들기에 참가하실 분은 이 글에 댓글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12/9(금) 오후 1시까지 신청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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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ecter 2011.12.07 14: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가합니다. 리스트는 대충 만들어놨고 커멘트를 달아야 하는군요...

  2. BlogIcon skip 2011.12.07 14: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참가합니다!

  3. yuhars 2011.12.07 15: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때까지 준비하고 생각한게 아까워서 라도 일단 참가할려고 자필로 유망주 코멘트 중입니다.ㅎ 그런데 자료랑 초안이 모두 노트북에 있어서 안 그래도 없었던 퀄리티 더 없어지게 생겼네요.(스텟도 잘 확인 못하구요.) ㅜ.ㅜ 일제 노트북은 다시는 안사리라... 암튼 참가할게요.

    그리고 한동안 인터넷을 안했더니 푸홀스 사가가 거의 끝나가는군요. 다른팀의 푸홀스라... 카즈를 응원하게 한 가장 큰 이유였던 선수가 떠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니 나름 싱숭생숭하긴 하네요. ㅎㅎ 그러고 보면 올해 제가 응원하는 해외축구 팀도 그 팀을 응원하게한 선수가 떠났는데 푸홀스까지 떠나면 올해 주로 보는 해외리그 팀들을 응원하게 한 선수들이 모조리 다 떠나는군요. 응원하던 야구팀이 모조리 우승한건 기쁘나 저를 팀으로 이끌어 줬던 선수들이 떠난다고 하니 2011년은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여러가지로 기억에 남는 한해가 될것 같습니다.ㅎ 그래도 이만수, 양준혁, 이승엽도 보내봤는데 푸홀스를 보내는 정도로는 팀에대한 애정이 식을것 같진 않습니다. 암튼 간다면 마이에미 보다 앤젤스로 같으면 하네요 픽이라도 받게...ㅋ

  4. H 2011.12.08 00: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마이너 선수들에 대한 내공이 부족한 관계로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5. BlogIcon jdzinn 2011.12.08 11: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3년째 개근하겠습니다 ㅎㅎ

  6. BlogIcon FreeRedbird 2011.12.08 11: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앗 H님은 내공이 충분하신 것 같은데요... ^^ 블로그가 없어지지 않는 한 매년 작성할테니 다음에 내키실 때 참가 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작년 멤버는 모두 다시 모였네요. ㅎㅎ 혹시 새로 참가하시는 분이 있을까 해서 본문 대로 내일 점심때까지 기다려 보겠습니다.

1. 팀 성적

3/31(미국시간) Cardinals 3, Padres 5
4/2 Cardinals 3, Padres 11
4/3 Cardinals 2, Padres 0

시즌성적 1승 2패 (NL Central 3위, 2게임차)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시즌을 블론세이브-->연장전 패배로 시작했다는 것이 다소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 Franklin은 Maybin에게 홈런을 맞은 것 이외에도 잘 맞은 타구를 여럿 허용하는 등 무척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한 경기 가지고 일희일비할 것은 아니지만, Franklin은 애초에 타자를 압도할 구위가 없는 데다가, 이제 맛이 가도 이상할 것이 없는 나이가 아닌가...

2차전에서는 Jake Westbrook이 난타당하면서 11-3으로 대패했다. 이대로 스윕당하는가 했는데 Jaime Garcia가 3차전에 나와 상대 타선을 2안타 9삼진으로 셧아웃시키면서 결국 1승 2패로 홈 개막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투수들의 퍼포먼스가 2, 3차전을 좌우하기는 했지만... 이 두 경기에서 Holliday 빠진 Cards 타선이 그저그런 Padres 선발투수들을 상대로 고작 5득점에 그쳤다는 것도 문제이다. 맹장 수술을 받은 Holliday가 언제 돌아올 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나머지 타자들이 좀 더 분발해 줄 필요가 있다.


2. 이런저런 소식 : 마이너 로스터 구성

Cardinals 산하 마이너리그 팀들의 로스터 구성이 거의 완료되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Memphis Redbirds (AAA)
SP : Brandon Dickson, Lance Lynn, Adam Ottavino, PJ Walters, Raul Valdes
RP : J Buursma, C Fick, B King, T Norrick, A Reifer, R Rundles, F Salas, E Sanchez
C : B Anderson, T Cruz, N Stavinoha
INF : M Hamilton, Bynum, M Carpenter, P Kozma, D Solano, R Vazquez
OF : A Brown, A Chambers, D Jones, J Rapoport, S Robinson
DL : P Parise, F Samuel

Ottavino가 다시 로테이션에 들어가 있다. (원칙이 없음...) RP쪽에서는 Buursma나 Fick 등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눈에 띈다. 미들인필드 depth는 여전히 구린 것 같다. Kozma가 AAA 주전 유격수가 되었다. 헐...

Springfield Cardinals (AA)
SP : N Additon, M Blazek, D Hooker, S Schneider, K Thomas
RP : R Castillo, R Delgado, S Freeman, M Frevert, R Kulik, C Mulligan, C Rauschenberger, B Zawacki
C : C Cutler, N Derba, S Hill
INF : M Adams, X Scruggs, J Curtis, J Garcia, R Jackson, N Vasquez
OF : N Castellanos, T Henley, A Luna, T Pham, C Swuger
DL : S Gorgen, D Kopp, S McGregor

Hooker가 AA 로테이션에 입성. RP쪽에도 Delgado, Frevert와 같은 강속구 투수들이 합류하였다. 그나마 쓸만한 좌완 불펜 유망주였던 Freeman이 돌아온 것이 반갑다. Matt Adams는 A Adv.레벨을 건너뛰고 바로 AA에 합류했는데, 이로 인해 Xavier Scruggs의 입지가 애매해졌다. Kozma의 프로모션으로 Ryan Jackson이 AA에 무사히 입성. Brown이나 Jones를 AAA에 보내고 Luna를 AA에 잔류시킨 결정은 좀 아리송하다.

Palm Beach Cardinals (A Adv.)
SP : M Cleto, E Fornataro, J Gast, J Kelly, S Miller, J Smith
RP : D Calhoon, N Greenwood, A Nieto, J Rada, C Raid, H Rondon, J Simpson, A Terry
C : L De La Cruz, A Perez, Tartamella
INF : P Cerreto, A Ahmady, D Bolivar, Z Cox, L Mateo, R Ramirez
OF : J Bogany, D Ingram, E Lara, R Rodriguez, R Rosario
DL : J Bradford, J Pichardo

Boog와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Cleto가 이 팀의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갔다. 랭킹 1위 유망주 Miller를 비롯하여 파워피쳐인 Kelly와 Cleto, 작년에 좋은 성적을 거둔 Gast와 Smith까지... 보는 재미가 쏠쏠한 로테이션이 될 것 같다. 불펜에도 Raid와 Rondon 등 좋은 유망주들이 자리잡고 있고, 타자쪽에도 1라운더 Cox와 작년에 루키리그에서 괴력을 보여준 Cerreto를 비롯하여 포수 Perez, Edgar Lara 등 흥미로운 유망주들이 여럿 포진해 있다. 시스템 내에서 제일 재미있는 팀이 될 것 같다.

Quad Cities River Bandits (A)
SP : S Blair, A Ferrara, T Rosenthal, Z Russel, Siegrist, J Swagerty
RP : Butler, Corrigan, Corpas, DeJesus, Moss, Whiting, Wright
C : J Castillo, Espinosa, C Stanley, R Stock
INF : V Sanchez, Y Castillo, Elkins, G Garcia, J Rodriguez, S Rodriguez
OF : Conley, Longmire, Parejo, Swinson, Taveras

Palm Beach만큼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이 팀도 주목받는 유망주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로테이션에는 작년 상위라운더 Blair와 Swagerty가 속해 있고, 팜의 대표적 슬리퍼로 꼽히는 Trever Rosenthal도 있다. Stanley와 Stock이 포수 자리를 공유할 예정이고, 그밖에 Jon Rodriguez, Nick Longmire, Frederick Parejo, Oscar Taveras 등이 커리어 최초로 풀시즌 마이너리그에 입성하였다.

나머지 43명 : Extended Spring Training

여기에는 Carlos Martinez, Tyrell Jenkins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간간이 발생하는 A 레벨의 빈자리를 메꾸겠지만, 대부분은 Batavia나 Johnson City로 배치될 것이다.


Today's Music : Pet Shop Boys - Always on My Mind (Official MV)



개인적으로 꽤 좋아하는 뮤비. 음악이 좋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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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uhars 2011.04.05 12: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푸홀스가 푸땅볼 모드로 가니 타선의 힘이 확실히 떨어지네요.-_-; 그리고 프랭클린을 계속 마무리로 쓰면 개막전 같은 블론을 많이 할텐데... 이번 시즌을 잘 운영할려면 빨리 마무리 투수를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1.04.08 18: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Franklin이 안정감을 주는 일은 아마 영원히 없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그런 압도적인 구위가 없으니까요. 다만 현재의 빡빡한 페이롤을 고려하면 마무리투수에 돈을 쓰기는 힘들 것입니다. 불펜은 가장 마지막에 돈을 질러야 하는 곳이라고 봅니다. 불펜 자체가 비용대비 매우 비효율적인 곳인 데다가, 자체적으로 좋은 우완 릴리버를 계속 길러내고 있다는 이유도 있고요.

요즘은 정말 너무 바빠서... 아마도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일 지도 모르겠는데... 거의 아무런 짬을 내지 못하고 있다. 3월 중순 쯤 되면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너무 오랫동안 포스팅을 안한 것 같아서 어떻게든 몇 자 적어 본다.

1. Pujols 재계약 실패?

이건 이제는 더이상 뉴스거리도 아니지만... 명색이 Cards 팬 블로그에서 언급도 안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아 1번에 넣었다. Cardinals는 Pujols가 설정한 데드라인인 "Pujols의 스프링캠프 합류 이전"까지 연장계약을 시도했으나, 결국 성과 없이 끝났다. 진실은 알 수 없고 소문만 무성한 상태이나, 알려진 바로는 Cardinals는 1월 초 쯤에 공식 오퍼를 딱 한 번 제출했다고 한다. 더 이상 수정 오퍼를 넣지 않은 것을 보면 Pujols의 요구조건과 구단의 제시안 사이의 갭이 매우 큰 것으로 생각된다.

Pujols는 A-Rod급의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계속 보도되고 있는데, 본인이 전혀 부정하지 않고 있어서 아마 실제로 그러한 것으로 보인다. Matt Holliday에게 7년 계약을 안겨줄 당시 Mo 단장은 Holliday와 Pujols 모두를 장기계약하고도 페이롤에 문제가 없다고 장담했으나... 설마 Pujols가 이정도 부를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던 모양이다. 진짜 몰랐단 말인가? 아마추어같으니...

10년 275M 급의 딜을 요구하는 선수와 재계약을 못한다고 구단을 비난하기는 좀 어렵다. 아무리 WAR 등의 스탯으로 Pujols가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해도, 저 금액은 정말 어처구니없는 규모임에 틀림없다. 그래도, 이왕이면 구단주가 돈 좀 풀어서 프랜차이즈 스타를 잡아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내 돈은 아니니까. ㅎㅎ

일단 데드라인을 넘었으니 시즌 중에는 재계약 논의는 없을 것이지만, 그렇다고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시즌이 끝난 직후에도 재계약 기회는 있는 것이니까. 올 시즌의 성적이나 분위기가 영향을 줄 것 같다.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도 하면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2. Jim Edmonds 은퇴

Cards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던 Jim Edmonds가 결국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스프링캠프 참가를 포기하고 은퇴를 선언하였다. 이것으로, 좀 이상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Edmonds는 공식적으로 Cardinals 선수로서 은퇴를 하는 모습이 되었다. (이런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2000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뻔 했던 Edmonds의 활약은 나를 Cardinals 팬으로 만드는 데 큰 공을 세웠고, 이후 2008년 말에 David Freese와의 트레이드로 팀을 떠날 때까지 내가 가장 좋아하는 Cardinals 플레이어였다. 특유의 어퍼컷 스윙과 외야에서의 드라마틱한 캐치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2006년 플레이오프 때 매 경기마다 라커룸에서 "player of the day"를 선정하며 팀의 리더로 선수들을 단합시키던 멋진 모습까지도.


3. 라틴아메리카 유망주들 계약

구단은 여러 라틴아메리카 유망주들과 계약을 발표하였다. 특히 주목할 만한 유망주들을 보면..

Leobaldo Pina(SS) :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16세이다. 구단의 인터내셔널 스카우팅 디렉터인 Moises Rodriguez는 그를 "Carlos Martinez이후 최고의 라틴아메리카 유망주"라고 치켜세우고 있다. 계약금은 30만 달러.

Fernando Gonzalez(RHP) : 도미니카 출신. 16세. Leo Nunez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속은 그저 그렇지만 좋은 체인지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계약금 6만 6천 달러.

George Araujo(OF) : 도미니카 출신. 17세. 좌타 외야수이다. 그밖에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 Luhnow는 그를 "toolsy"하다고 평했다.

얘네들은 어차피 DSL이나 VSL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고... 아마도 2-3년은 거기서 머무를 것이다. 너무 기대하지 말고 일단 잊어버리고 있다가, 본토 마이너리그에 진입할 때 쯤 다시 살펴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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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ecter 2011.02.23 08: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푸홀스 재계약에 대해선 전 아직도 낙관적입니다. 여러 팀들이 달려들어도 돈 차이가 그리 크지 않을 거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푸홀스도 옮기기에는 좀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푼토가 8~12주 아웃이라네요. 설마 라몬 바스케스가 로스터에 정말 들려나요 -_-;

    • BlogIcon FreeRedbird 2011.02.24 09: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Tyler Greene은 원래 25인 로스터에 포함 예정이었으니, Punto를 대신할 만한 플레이어는 Daniel Descalso와 Ramon Vazquez 정도 외에는 없어 보입니다. 이미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는 Descalso 쪽이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Pujols는.. Yankees나 Red Sox, Phillies 등은 비딩에 참가하지 않겠지만, 여전히 Cubs나 Blue Jays 같은 구단들이 왕창 지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2. yuhars 2011.02.23 10: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솔직히 전 푸홀스가 10년 300M 혹은 에이로드 계속 고집하면 풀어줘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메이저리그 최고 부자 구단인 양키즈도 에이로드의 남은 계약을 부담스러워 하는 상황인데 카즈가 저 계약을 감당하는 건 너무 힘들 것 이라고 보기 때문이죠. 또 푸홀스가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는 하나 솔직히 37세 이후에도 꾸준히 성적을 유지하길 기대 한다는 것 또한 사치라고 생각하구요. 물론 푸홀스의 타격능력은 타격기술의 총체적 집약체라서 쉽게 노쇠화 될 것 같지는 않지만요. 전 푸홀스의 팔꿈치가 언제까지 버텨줄 것인가에 대한 의문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에이로드급 계약을 주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7년 210M +옵션이 마지노선이 아닌가 생각 했습니다만... 솔직히 이정도 제시하는 것도 카즈의 페이롤의 한계를 생각해봤을 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겠지요.

    뭐... 어쨌든 전 푸홀스 때문에 카즈를 서포트 하기 시작했고 MLB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푸홀스이긴 하지만 국내야구에서 서포트 하는 구단인 삼성이 워낙 프렌차이즈를 어처구니 없이 보내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푸홀스가 FA로 나가서 컵스로 간다고 하더라도 구단에 마음이 떠난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FA로 선수를 보낼 수도 있는 이 상황이 아주 신선하고 합리적이라고 생각되어 지네요. ㅎㅎㅎ 아무튼 푸홀스가 구단에 남을지 떠날지는 시즌이 끝나면 알 수 있겠지요. 다만 이번 재계약 실패로 인해서 이번시즌에 기대가 되는 것 한 가지는 FA 로이드를 맞은 푸홀스가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두어 줄까에 대한 것이네요.ㅎㅎ

    • BlogIcon FreeRedbird 2011.02.24 09: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재계약을 못하고 그냥 풀어주게 되면 고작 드래프트 픽을 받고 끝나게 되는데요.. 사실 이건 수지가 안 맞죠. 재계약이 불가하다면 차라리 트레이드하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만, Pujols는 작년 시즌 종료와 함께 10-5 권리를 가지게 되었고, 아마도 모든 트레이드를 거부할 것 같습니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겠지요.

      제가 생각하는 계약수준은 8년 200M 정도였습니다. 여기에 Holliday 계약처럼 마지막 해에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자동 실행되는 옵션을 9년차에 추가할 수 있겠죠...

  3. lecter 2011.02.23 23: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Wainwright가 스프링 트레이닝 도중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서 St.Louis로 돌아왔답니다. Mo가 significant한 부상이라고 하는데...TJS 스멜이 느껴집니다 ㅠㅠ

    • BlogIcon FreeRedbird 2011.02.24 09: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거 상당히 암울한 소식인데요. 오늘 보니 검사결과를 Lewis Yokum에게 보내서 검토를 받는다고 하네요. Yokum은 James Andrews와 함께 Tommy John 수술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분위기가 상당히 안좋아 보입니다.

    • skip 2011.02.24 12:22 Address Modify/Delete

      뭐 또 어떻게 로또하나 만들어보자는 심정밖에 가질 수가 없군요. 푼토 부상까지는 액땜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뭐 액땜이라기엔 너무 큰데요.

    • BlogIcon FreeRedbird 2011.02.24 13: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6 WAR 짜리 선발투수를 잃었으니 전력손실이 엄청나게 큽니다. 대충 때우면서 누군가가 뽀록으로 잘해주길 기대하던가... Pujols가 팀을 떠날 가능성을 고려해서 마지막으로 팜을 다 털어서 올인하던가... 그정도 선택지가 있겠습니다.

  4. BOB 2011.02.24 12: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던컨매직이 진짜 필요한시점이네요...밀우드가 대안이라던데

    • BlogIcon FreeRedbird 2011.02.24 13: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Millwood로는 역부족이라고 생각되고요. 솔직히 Wainwright를 대체할 투수는 메이저리그를 통틀어도 10명이 될까 말까 합니다. 소위 "대안"에 대해 별도 포스팅하였으니 참고하세요...

Baseball Prospectus(BP)의 Kevin Goldstein이 유망주 리스트를 발표하였다.
그는 다른 유망주 전문가들에 비해 스카우팅에 약간 무게를 더 두는 편이다.

원문 링크(부분 유료)

별 5개 유망주
1. Shelby Miller

별 3개 유망주
2. Tyrell Jenkins
3. Carlos Martinez
4. Zack Cox
5. Lance Lynn
6. Eduardo Sanchez
7. Oscar Taveras
8. Matt Carpenter
9. Seth Blair

별 2개 유망주
10. Adron Chambers
11. Jordan Swagerty

그리고 9명 더.
12. Daniel Descalso
13. Maikel Cleto
14. Joe Kelly
15. Allen Craig
16. Tony Cruz
17. Nick Longmire
18. Tommy Pham
19. Adam Reifer
20. Scott Gorgen

그리고.. 팜의 대표 Sleeper : Ryan Jackson

아마도 리스트 자체는 모두에게 오픈되어 있고, 11명에 대한 Goldstein의 코멘트는 유료 사용자만 열람 가능한 것 같다. 나는 BP의 유료 이용자이므로(^^)... 저작권을 많이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조금만 언급해 보겠다.

- Goldstein은 역시 Cox를 그렇게 높이 평가하지는 않는 것 같다. 거의 모든 다른 리스트에서 Cox가 2위를 차지한 데 비해, Goldstein은 그를 4위에 랭크하였다. "잘 키우면 solid한 3루수가 될 것인데... 타율과 출루율은 우수할 것이고, 3루수로서 수비는 괜찮겠지만, 그밖에 다른 부분(파워, 주루 등)은 그저 그렇다"는 것이 그의 평이다.

- Lance Lynn이 2010년에 투심을 버리고 포심에 집중하면서, 그는 92-95마일을 지속적으로 찍었으며, 최대 97마일까지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세컨더리 피치가 훌륭하지 못해서 빅리그에서 삼진을 많이 잡지는 못할 것이고, 따라서 3선발이 그의 최대 ceiling이라는 것이 Goldstein의 평가. 한편으로는 올해부터 Duncan의 가르침(?)이 마이너리그에 더욱 큰 영향력을 끼치게 될 거라고 하므로, 투심 대신 포심을 선택한 Lynn이 과연 어떤 교육을 받게 될지 궁금하다. Duncan이 다시 투심으로 돌아가라고 강요하는 일이 벌어지지는 않을런지??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본다.

- Matt Carpenter의 "GRIT"에 대해 Goldstein조차 매우 높은 평가를 내렸다. 온 몸을 던져 플레이하는 그의 허슬 성향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데... La Russa 감독이 계속 남아 있다면 내년 쯤엔 Freese를 버리고 Carpenter를 택할 지도 모르겠다. 수비가 별로라지만 그게 뭐 대수인가? La Russa 감독 눈에는 GRIT이 퍼포먼스보다 훨씬 중요하기 때문에... Skip과 같은 플레이어가 단지 gritty하다는 이유로 계속 사랑받고 있지 않은가?

- Allen Craig에 대해서는 AAAA 플레이어 같이 보인다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개인적으로는 그가 유망주 리스트에 포함되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생각하지만... 아직은 AAAA라는 딱지를 붙이기 전에 조금 더 지켜봐도 되지 않을까?

- Bryan Anderson, Peter Kozma는 아예 언급되지 않았다.

- Cards 팜 시스템에 대한 Goldstein의 총평 : "여전히 좋은 팜 시스템은 아니지만, 막상 리스트를 만들어 보니 기대보다는 훨씬 재미있는 작업이 되었다. 대박의 포텐셜을 보유한 유망주들이 여럿 있었다."


Goldstein의 별 점수는 유망주의 완성도보다는 포텐셜에 더 크게 좌우되므로, Cox가 3개인 것은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내년 초의 리스트에서는 Jenkins와 Martinez가 자신을 좀 더 증명하여 별 4-5개의 엘리트 영역으로 올라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Today's Music : Savatage - This Is the Time (Live 98)



더 이상 Savatage의 이름으로는 활동하지 않고 있는 것이 아쉽다.
Savatage에는 Jon Oliva's Pain이나 Trans-Siberian Orchestra에 없는 무언가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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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ball America가 Cardinals 유망주 TOP 10을 발표하였다.
사실은 며칠 전에 나왔는데... 포스팅이 다소 늦었다.

원문 링크

작성은 STLtoday에서 거의 유일하게 읽을 만한 컬럼니스트인 Derrick Goold가 담당하였다. Goold는 몇 년 전부터 STLtoday와 BA 양쪽에서 일을 해 오고 있다.

1. Shelby Miller, rhp
2. Zack Cox, 3b
3. Carlos Martinez, rhp
4. Tyrell Jenkins, rhp
5. Allen Craig, of/1b
6. Lance Lynn, rhp
7. Eduardo Sanchez, rhp
8. Seth Blair, rhp
9. Jordan Swagerty, rhp
10. Joe Kelly, rhp


이게 BA TOP 10인데... 구단 사정에 밝은 Goold조차 단순 PA 기준으로 유망주를 분류하여 Craig를 리스트에 넣은 것은 약간 실망스럽지만... 어쩌면 그게 30개 전 구단에 공통으로 적용하는 BA의 통일된 원칙일 지도 모르겠다.

다른 유망주야 그렇다 치더라도 Swagerty를 무려 9위에 공격적으로 랭크시킨 것이 인상적이다. Matt Carpenter보다 Swagerty가 나은 유망주란 말인가? 같은 우완 불펜 투수로서 이미 AA까지 검증이 끝난 Adam Reifer보다도 낫단 말인가?

이번엔 Best Tools를 보자.

Best Hitter for Average Zack Cox
Best Power Hitter Allen Craig
Best Strike-Zone Discipline Daniel Descalso
Fastest Baserunner Reggie Williams Jr.
Best Athlete Tyrell Jenkins
Best Fastball Shelby Miller
Best Curveball Jordan Swagerty
Best Slider Blake King
Best Changeup P.J. Walters
Best Control Scott McGregor
Best Defensive Catcher Tony Cruz
Best Defensive Infielder Ryan Jackson
Best Infield Arm Pete Kozma
Best Defensive Outfielder Shane Robinson
Best Outfield Arm Tommy Pham

Tony Cruz가 Best Defensive Catcher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친구... La Russa 감독 체제에서 아주 앞날이 밝아 보인다. ㅎㅎ

다음은 2014년 예상 라인업. 이것은 외부영입이 전혀 없다고 보고 라인업을 짜 보는 것인데...

Catcher Yadier Molina
First Base Albert Pujols
Second Base Skip Schumaker
Third Base Zack Cox
Shortstop Pete Kozma
Left Field Matt Holliday
Center Field Colby Rasmus
Right Field Allen Craig
No. 1 Starter Adam Wainwright
No. 2 Starter Shelby Miller
No. 3 Starter Jamie Garcia
No. 4 Starter Carlos Martinez
No. 5 Starter Tyrell Jenkins
Closer Mitchell Boggs

다른 포지션은 그렇다 치고 2루 Skip - SS Pete Kozma의 키스톤 콤비가 아주 좌절스럽다. 앞으로 4년 동안 계속 Skip이 2루를 본다는 말인가? La Russa 감독이 그때까지 계속 버티고 있을 거라는 의미의 조크로 들린다. 미들 인필드는 계속해서 Mo 단장의 가장 어려운 숙제로 남아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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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uhars 2011.01.19 14: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BA는 툴과 업사이드를 중시하니 카펜터가 순위에 없어도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엠팍에서 카즈 유망주 리스트 해석본이 떠서 봤는데 캘리랑, 스웨거티 리포트에서 두 선수를 선발로 쓰는 이유는 선발로 키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질을 더 다듬기 위해서 쓰는거라고 하더군요. 여담이지만 과거 제가 자주 가는 사이트에서 오승환이 마무리로 한창 잘 나갈때 오승환 선발론을 주장하는 분이 저런 이유로 오승환 선발을 주장했었는데 마무리의 선발 기용도 어느정도는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쨋든 두 선수다 정착지는 결국 릴리프나 마무리가 될 것 같네요. 물론 선발에 완벽하게 적응해내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요. 그리고 블레어도 릴리프가 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만약 블레어까지 릴리프로 본다면 탑10에 릴리프와 마무리 유망주가 이렇게나 많은 팜이 또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_-; 그래도 로우 레벨의 업사이드가 높은 선수들이 작년에 비해 엄청나게 많아졌으니 올해는 유망주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할것 같네요.ㅎㅎ 특히 밀러는 올해 더블A에서 좋은 모습만 보인다면 전미 탑5도 노려볼만 할텐데 기대가 아주 큽니다. ㅎㅎ

    • BlogIcon FreeRedbird 2011.01.21 13: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Swagerty는 릴리버가 맞고요. Kelly는 성장 여하에 따라 선발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언제든 100마일을 뿌리는 릴리버로 전환시킬 수 있겠지요. Seth Blair는 전형적인 Cards 선발 픽인데요... Blair가 릴리버가 된다면 이것은 드래프트의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릴리버 유망주가 유망주 리스트에 넘쳐나는 것은... 제가 볼 때는.. 팜이 후지다는 증거입니다. -_-;;; 선발과 타자 레귤러 감이 많은 팜이 좋은 팜이죠. 실제로 4선발 업사이드라고 해도 A급 릴리버보다 유망주 랭킹에서 좋은 평가를 받곤 합니다. 선발은 망하면 대개 릴리버로 돌릴 수 있지만 반대로는 잘 안되죠.

  2. BlogIcon lecter 2011.01.19 14: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best athlete에서 투수가 나온 건 처음 보는 거 같네요 ㅎㅎ

    • BlogIcon FreeRedbird 2011.01.21 13: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타자중에는 Pham이나 Virgil Hill, 아님 Longmire 같은 플레이어들이 떠오르는데요... 3종목 스타 플레이어에 뜬금없는 스프린팅 능력까지 보유한 Jenkins라면 인정해 줄 만 한 것 같습니다. ㅎㅎ

  3. skip 2011.01.21 07: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토미 존으로 나가떨어져 있는 Sam freeman도 시스템 내에서 가장 빠른 주자 중 하나였죠 ㅎ

    몇가지 소식 더 전하자면...

    Cards는 Allen craig의 글러브질은 현재로도 충분히 3b를 소화할만 하다 생각한댑니다. 다만 문제는, 첫째도 둘째도 그의 arm strength 라는데, 지금까지 못 고친던게 짧은 시간안에 과연 급격히 발전할 수 있는지, 굉장히 의심스럽지만, 어쨋든 프런트에 따르면 꾸준한 스페셜 트레이닝을 통해 좋아지고 있다네요.

    암튼 Craig은 겨울내 다시 3b로써 많은 수비 훈련을 소화중이고, 이래저래 팀은 크렉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다 합니다. 참 계속 포지션 변경시키는게 코미디 같기도 한데 뭐 본인은 빅리그 잔류할 수 있다면 좋다나요.

    아담 옥타비노는 ST까지 100% 몸상태로 회복 되어 빅리그 재 진입을 노린다 하구요.

    흥미로운 뉴스는 John Vuch 가라사대, Lance Lynn의 구속이 약 3-4마일 정도 상승했다며, 자기가 마지막 17인가 16삼진 경기에서 린이 95마일 직구를 뻥뻥 뿌려대는 걸 관찰 했다더군요. 랜스 린은 고교시절까지는 Mid-90을 뿌리던 투수였다 하는데, 음, 글쎄, Vuch가 설마 레이더건 팩터로 뻥튀기된 구속을 공식적으로 사람들 앞에서 언급하진 않았겠죠?

    주인장님께서 혹시 이와 관련된 자료가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ㅎ 린이 90마일 중반대의 공을 선발로 뿌려질 수 있다면 카디널스로썬 이보다 더 쏠쏠한 로또도 없을테니 말이죠.

    랜스 린은 카펜터 옵션 행사 시 2012년까지 lock 되어 있는 로테이션 상황 상, 웨인라이트처럼 불펜 롤을 1년 소화하며 빅 리그에 일단 안착 할 수도 있다 합니다, 그의 발전 여부에 따라서.

    뭐 이정도네요.

    • yuhars 2011.01.21 10:54 Address Modify/Delete

      이미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BA리포트에서도 린의 구속이 2010년에 크게 증가했다고 적혀있더군요. 혹시 못보셨으면 http://1105dudrl.blog.me/90104547383 여기를 참고하시면 될겁니다. 이 자료 말고 다른 자료가 있으면 주인장님이 더 덧붙여 주시겠죠. ㅎㅎ

    • BlogIcon FreeRedbird 2011.01.21 14: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언제는 절대로 3루 수비를 맡기면 안되는 것처럼 난리치더니 막상 3루 depth가 얇아지고 Craig의 방망이가 탐나니까 이제 정반대의 말을 하고 있군요. 도무지 믿을 수가 없습니다. ㅎㅎ 이사람들 그전에 Eckstein의 유격수 수비가 쓸만하다고 주장하지 않았던가요?

      Lance Lynn은 실제로 구속이 증가했다는 리포트를 다른 곳에서도 본 적이 있습니다. 구속 증가가 지속될 수 있는지는 올 시즌을 지켜봐야겠지요. 저는 우리 유망주 리스트에서 종합 7위를 차지한 Lynn이 다소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포심을 많이 던지는 것은 Duncan이 환영할 이야기는 아닌 듯 하네요...

      다른 자료라... 저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하시는 것 같은데요.... ㅎㅎㅎ
      http://stlcardinals.scout.com/2/1038880.html

      이 글에도 구속이 증가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만("He appears to be a workhorse whose velocity has actually improved since being drafted."), 아쉽게도 유료 자료입니다. 블로그 운영 방침상 유료 자료를 번역하여 공유해 드리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양해 부탁 드립니다. ^^

      마이너리그는 pitch f/x 데이터를 구하기가 힘들어서 구속이나 구질 변화 등을 이야기하기가 어렵습니다. 여기저기 뒤져보고 있는데 찾기가 어렵네요. 저기 오른쪽에 제가 링크해둔 pitch f/x 사이트들은 모두 메이저리그 자료만 제공하고 있고요. 혹 발견되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4. skip 2011.01.22 08: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Nick Punto 사인했네요. 뭐 예전부터 Strauss가 프런트가 푼토를 최우선상에서 생각하고 있다 보도 한 바 있으니 그닥 놀랍진 않습니다.

    스위치 히팅, 능숙한 팀 플레이, 빠른 발, 허슬, 그리고 내야 전 포지션 소화 가능. 라루사가 좋아하겠네요.

    아무튼 라루사는 그렇다 치고 괜찮은 딜인 것 같습니다, 푼토가 빅리그 최악의 타자 중 하나라지만, 컨텐더 팀에 꼭 하나씩 필요한 유틸이니까요. 애초에 별 기대를 안해서 그런진 몰라도.

    모젤리악 말을 들어보니 올 한해 키워드는 야구가 아니라 팀웍인거 같습니다. 어째 모든 사이닝 하나하나 마다 전부 일종의 보컬리더나, 엑스타인 스타일의 선수들만 긁어모으네요.

    내부소스는 작년 팀의 부진 원인 1순위로 팀웍을 꼽았나요, 허허, 아무튼 데스칼소 내려갈테고 그린/푼토 백업 확정되었네요.

    • BlogIcon FreeRedbird 2011.01.24 09: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Punto는 진짜 유틸리티 플레이어 입니다. 타격은 안되지만 내야 전포지션에서 UZR 플러스 값을 기록 중이고, 심지어 CF 수비까지도 가능합니다. 0.75M이라면 괜찮은 금액에 잘 잡았다고 봅니다.

      팀웍 내지는 팀 chemistry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별로 바람직한 전략은 아닌 듯 합니다. winter warm-up에서 Lohse가 그런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chemistry는 이기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성적이 좋으면 분위기도 저절로 좋아지는 것이죠.

  5. BlogIcon lecter 2011.01.22 10: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데스칼소가 AAA에서 좀 더 다듬는 거에 대해서는 찬성입니다. skip이 2루를 차지한다는 것은 다른 문제고...

    • BlogIcon FreeRedbird 2011.01.24 09: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Skip의 2루는 기정사실이니 불평해도 소용이 없을 듯 하구요. 본인이 분발해서 잘해주길 기대하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Memphis 2루는 어차피 Descalso가 없으면 Ramon Vazquez나 Freddie Bynum 같은 마이너리그 저니맨이 맡을 자리였으니 뭐 이것도 괜찮습니다. 적어도 이 딜로 인해 피해를 보는 유망주는 없다는 것이죠. 아, Solano가 있었던가요. 아직도 이친구에게 기대하는 분이 계실지 의문입니다...

Cardinals 유망주에 관한 한은 최고의 사이트라고 할 수 있는 Future Redbirds에서 리스트를 발표하였다.
리스트는 azruavatar, Jeff Roman, erik 세 명이 작성하였으며, 코멘트는 erik을 제외한 두 명이 달았다.

원문 링크
16-20위
11-15위
6-10위
1-5위

Miller나 Cox와 같은 최상위 유망주 외에는, 세 명 사이에서도 크게 의견이 엇갈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상위 마이너에서의 검증을 중시하는 Jeff Roman과, 업사이드 포텐셜을 높이 평가하는 azruavatar의 상반된 의견이 재미있다.

1. Shelby Miller
2. Zack Cox
3. Carlos Martinez
4. Eduardo Sanchez
5. Allen Craig
6. Matt Carpenter
7. Lance Lynn
8. Tyrell Jenkins
9. Joe Kelly
10. Seth Blair
11. Adam Reifer
12. Daniel Descalso
13. Oscar Taveras
14. Nick Longmire
15. Bryan Anderson
16. Cody Stanley
17. Jordan Swagerty
18. Adron Chambers
19. Deryk Hooker
20. Steve 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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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선정 유망주 TOP 20 리스트는 이미 4회에 걸쳐 모두 포스팅하였다.
(원문 링크)
1-5위
6-10위
11-15위
16-20위

복습을 해 보면...
1. Shelby Miller
2. Zack Cox
3. (Tie) Carlos Martinez, Eduardo Sanchez
5. Tyrell Jenkins
6. Matt Carpenter
7. Lance Lynn
8. Seth Blair
9. Adron Chambers
10. (Tie) Deryk Hooker, Oscar Taveras
12. Daniel Descalso
13. Adam Reifer
14. Bryan Anderson
15. Joe Kelly
16. Aaron Luna
17. Jordan Swagerty
18. Nick Longmire
19. (Tie) Tony Cruz, Tommy Pham

그런데... 약간의 차이로 20위 안에 들지 못한 아쉬운 유망주들이 몇 있었다. 이들 몇 명에 대해, 특히 가장 높은 평가를 내렸던 분들의 코멘트를 들어 보기로 하겠다. 해당 유망주에 대해 혼자서만 10위권에 랭크하신 분들의 코멘트를 모은 것인데, 골고루 낮은 순위를 얻어 밀려난 Matt Adams의 경우는 내가 작성을 담당하였다.

21. Pete Kozma (SS)

DOB: 1988/04/11,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7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고졸, 전체 18), 계약금 $1,395,000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22, jdzinn 19 , lecter 22, skip NR, yuhars 20

(jdzinn)

-Kozma는 올해 홈런, 타점, 득점, 안타, 도루, ISOP에서 모조리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얼핏 보면 잠자던 1라운더의 대반격인 것 같다. 헌데 알고 보면 삼진, 에러에선 커리어 로우이며 .702 OPS .307 wOBA를 기록했을 뿐이다. 운이 없었나 했더니만 LD%는 작년보다 떨어졌고 BABIP도 평소와 다름없었다. 정말 이상한 아이다.

-마지막으로 본 Kozma의 스윙은 쿼드시티 시절의 것이었는데 그야말로 놀라운 오체분리의 향연이었다. Led Zeppelin을 좋아한다는 이 친구가 드럼을 쳤으면 틀림없이 John Bonham에 필적했을 것이다. 올해는 스윙을 교정했다는데 파워의 향상이 그 때문일까? 하지만 타구의 질은 그대로이지 않은가. 그렇다면 혹시 해먼스 필드 빨? 아니다. /원정 스플릿도 별 차이가 없다. 정말 이상한 아이다.

-GG caliber라는 Ryan Jackson이 똑딱질 만큼은 곧잘 하는 상황. 이렇게 되면 Kozma는 뎁스차트에서 밀려 내려가게 되어 있는데, 정작 현실에선 Jackson의 앞길을 막는 희한한 일이 벌어질 것 같다. 모든 게 의문투성이다. 2010년의 Kozma는 성장했다고 봐도 무방한가? Jackson이 스프링필드에 입성하면 Kozma는 설마 혹시 멤피스로 가는 건가? 무엇보다 나는 왜 Kozma를 탑20에 넣은 걸까? 정말 정말 이상한 아이다.

 

22. Matt Adams (1B)

DOB: 1988/08/31, Bats: L,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9년 드래프트 23라운드 지명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20, jdzinn NR, lecter 21, skip 19, yuhars NR

(FreeRedbird)

Adams가 작년에 입단한 후 지금까지 세 개의 레벨에서 거둔 성적을 보면, Johnson City(09) - .365/.406/.574, Batavia(09) - .346/.394/.523, Quad Cities(10) - .310/.355/.541Rookie에서 싱글A까지 일관되게 매우 뛰어난 타격 능력을 보였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1.017 OPS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올해 Quad Cities에서 기록한 41개의 2루타와 22개의 홈런은 매우 인상적인데(63개의 XBH는 올해 Cards 마이너리그 최고의 기록이다), 앞으로 약간의 2루타를 홈런으로 바꿀 수 있다면 더욱 훌륭한 타자 유망주가 될 것이다. 볼넷이 조금 적은 것이 아쉽지만, K/PA 15% 수준으로 파워히터치고는 삼진도 적은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다. Cards 1루 유망주가 늘 그렇듯이 내년에는 외야수로 기용해볼 예정이라고 하므로, 만약 코너 외야수로 잘 적응한다면 내년엔 유망주로서의 주가가 꽤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

 

23. (Tie) Mark Hamilton (1B)

DOB: 1984/07/29, Bats: L, Throws: L

Became a Cardinal: 2006년 드래프트 Supplemental 2라운드 지명(전체 76), 계약금 $465,000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17, jdzinn NR, lecter 20, skip NR, yuhars 25

(FreeRedbird)

Hamilton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AAA에서 .298/.389/.585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여 작년의 좋은 성적이 뽀록이 아님을 입증했다. , 부상으로 인해 306 PA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인데, 점점 injury prone으로서의 이미지가 굳어져 가는 것 같다. 타격 능력만큼은 진짜라고 생각하기에, 나는 그를 개인랭킹 17위에 올렸다. 안타깝게도 포지션이 1루이다 보니 Cards에서는 전혀 미래가 없고 트레이드만이 대안인데, 수비도 안 되는 26세의 injury prone 마이너리그 1루수에 대한 수요가 얼마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작년 윈터리그에서 외야수로 포지션 전환을 시도하다 실패한 것도 역시 마이너스 요소이다. 어쨌든, 이대로 썩히기엔 방망이가 좀 아까우니, 어떤 식으로든 기회를 줘 봤으면 한다. 메이저리그 벤치에 앉히든지 트레이드를 하든지

 

23. (Tie) Ryan Jackson (SS)

DOB: 1988/05/10,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9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 계약금 $157,000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24, jdzinn NR, lecter 13, skip 24, yuhars NR

(lecter)

- 2010: 수비야 드래프트 될 때부터 유명했고, 타격도 QC PB에서 적어도 평균은 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샘플이 작긴 하지만 투수 친화 리그에서 평균 이상의 타격을 보여준 것도 플러스 요인.

- 2011: Palm Beach SS. A+에서 좀 더 경험을 쌓을 필요도 있고, Springfield에는 Kozma가 버티고 있다. 23세 시즌을 A+에서 뛰게 되겠지만,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 high pick의 이유: 제가 13위로 뽑고도 상당히 공격적인 랭킹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Jackson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최고 수준의 수비를 보여주었던 Brendan Ryan과 바로 앞에서 삽질하고 있는 Kozma의 공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A/A+에서의 성적이나 수비 평가를 비교해 볼 때 Kozma에 밀릴 이유는 별로 없다고 생각되며,  한해 정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적어도 20위권 유망주가 되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A+에서 좋은 성적 기록했을 때 바로 버프 받아서 AA로 올라가는 게 중요한데, 참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올시즌 에러 개수가 27개인데, 에러 개수도 눈여겨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5. Cody Stanley (C)

DOB: 1988/12/21, Bats: L,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NR, jdzinn 23, lecter 23, skip NR, yuhars 19

(yuhars)

- 포수로서는 드믈게 발도 빠른 선수인 Stanley는 올해 루키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그는 수비보다는 타격에서 더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 프로에서는 수비적인 능력에서도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물론 루키리그의 타격능력은 100% 믿을게 못되지만 그래도 대학출신 선수라는 믿음 때문에 올해 망해버린 Stock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는 근거 없는 믿음도 있다. 부디 Stanley가 잘 성장해줘서 Anderson과 같은 길은 가지 않았으면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StanleyYadier를 밀어낼만한 재능이라고는 여겨지지 않지만, 그래도 백업포수로서 활약 할만한 재능은 있지 않을까?

 

26. Scott Gorgen (RHSP)

DOB: 1987/01/27,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8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NR, jdzinn NR, lecter NR, skip 10, yuhars NR

(skip)

무려 10. 팔꿈치 수술 전 까지 Double-A를 압도하는 성적을 기록하긴 했지만 표본이 너무 적다. 형편없진 않아도 89-91mph with movement 의 직구에 위력적이란 말을 붙이긴 그렇다. 오스왈트를 연상시키는 작은 Frame, 더군다나 Tommy-John Surgery Season Out. 객관적으로 10위 감은 아니지만, 이 리스트는 skip이란 일개 팬이 만드는 리스트가 아닌가. 이런 선수를 굳이 어이없게 10위로 올린 이유는, 사실 별거 아닌 그저 개인적인 느낌(...), 선발이던 계투이던 어떤 식으로든 수 년 안에 빅리그에 올라올 것 같은 감 이랄까? Break-out 시즌의 가장 큰 요인은 Martinez Coach에게 배운 Curve Inside 공략이나, 아직 Cards 투수진의 Bread and butter Dunc Sinker + Low pitch는 그닥이다. Hard-Thrower도 아닌 만큼 Dunc에게 잘 사육(?)당한 다면 선발/불펜 어떤 식으로든 써먹을 만한 선수로 성장하지 싶다. 본인도 Curve 이후 Sinker의 발전을 가장 원한다고 인터뷰 한 바 있는 바다.

줄창 아프고 또 아프다 Tommy-john 이후 Springfield Reliver로 작은 성공을 거둔 뒤 Dunc의 애제자로 불펜의 한 축이 된 Kyle McClellan이 오버랩 되는 것은 왜 일까.


아까비 리스트는 여기까지...
이들 중 누군가는 내년 TOP 20 안에 들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는 Adams와 Jackson, Stanley가 조금 더 가망이 있지 않나.. 라고 생각하고 있다. Hamilton은 구단에 없을 것 같고. Kozma는 그냥 망할 것 같고. Gorgen은 Tommy John 수술로 1년 날리게 되었으니 랭킹에 들기가 힘들 것 같고...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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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dzinn 2011.01.03 02: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Adams와 Jackson은 저도 순위에 넣을까 말까 고민했던 녀석들입니다.
    근데 Adams는 운동능력이 너무 떨어져서 1루 수비도 간당간당 하다 하고, Jackson은 명성에 비해 에러수가 걸려서 보류했네요. 그래도 후자는 Brendan Ryan 비슷한 컨셉으로 제법 빠른 시일 안에 빅리그 입성이 가능할 것 같긴 합니다.

    로우레벨에 툴가이들이 많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미들인필드 뎁스가 습자지라 안습입니다. 장기적으론 Tui도 3루나 외야로 나갈 모양이더군요. 하다못해 Niko가 2루만 되어도 좋겠는데 왜 하필 3루인지...

    • BlogIcon FreeRedbird 2011.01.07 20: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미들인필드는 매년 드래프트에서 신경을 들이는 것 같은데도 도무지 나아지질 않네요. 2010년에 뽑은 Tuivailala의 경우에도 유격수에 계속 남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하는데... 결국 또 3루수만 늘어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2. zola 2011.01.06 23: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섯 분 덕분에 올해 랭킹 너무 잘 봤습니다. 전반적으로 작년에 비해 팜이 많이 좋아졌긴 한데 대부분 로우레벨 툴가이들이고 바로 메이저에 임팩트를 줄만한 선수는 잘 보이지 않네요. 팀의 약점인 미들 인필더 유망주도 안 보이고... 그래도 카즈 팜이 갑툭튀 엘리트 선수들(푸홀스, 웨이니, 몰리나, 라스무스 등)이 잘 나오는 편인데 올해는 프리즈와 산체스가 그런 역할을 해주길 바랄 뿐입니다...ㅎ

    그리고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해는 카즈가 2006년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하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1.01.07 20: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부상만 없다면 06년의 영광을 재현하지 못할 것은 없습니다. 이 팀은 전력보강이 없어도 이미 컨텐더입니다. 오히려 Pedro Feliz같은 애들을 영입해서 전력을 스스로 약화시키는 뻘짓이나 안하기를 바랍니다...

자체선정 Cardinals 유망주 리스트.
오늘은 대망의 1-5위를 발표하고자 한다.

5. Tyrell Jenkins (RHSP)

DOB: 1992/07/20,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Supplemental 1라운드 지명(고졸, 전체 50), 계약금 $1,300,000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8, jdzinn 5 , lecter 3, skip 4, yuhars 5

Comments

(FreeRedbird)

나는 Jenkins 8위에 랭크했는데, 평가자 5명 중 가장 낮은 순위이다. 이런 것을 보면 역시 로우마이너 내지는 금년 드래프트 출신 유망주들에 대해 내가 가장 보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풀 시즌 마이너에서의 검증을 중시하는 편이다보니 순위에도 그런 부분이 반영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Jenkins는 고등학교에서 야구 뿐 아니라 미식축구와 농구 등 3종목의 스타 플레이어였는데, 3종목 중 어느 종목으로라도 무난히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을만큼 발군의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다. 잘 다듬으면 또 한 명의 frontline 선발투수 재목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jdzinn)

-2012~13년 유망주 리스트 탑20에서 이탈해도, 그러다가 어느 날 리스트의 꼭대기로 복귀해도 놀라울 게 없는 선수. 보석인지 돌멩인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간결하고 안정적인 딜리버리의 확립이 최우선 과제다. 현재의 Jenkins는 하이 킥킹을 구사하며 암슬롯이 불안정하다. 적어도 프로 첫 시즌엔 커맨드 불안을 노출하며 난타당할 수도 있는 타입. 어차피 Jenkins의 프레임과 어깨라면 피지컬의 성장과 함께 구속은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다. 무능한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을 자랑하는 카즈 팜이지만 꺽다리 우완 선발에게 전가의 보도인 커브만큼은 곧잘 가르쳐 오기도 했다. 향후 5년을 보고 차근차근 가르치면 Miller에 이은 또 한 명의 프런트라인 선발 유망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lecter)

- 2010: 3이닝밖에는 던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의 평가가 상당히 좋다. raw하지만 커맨드가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도 3개 스포츠에서 보여주었던 운동 능력이 마음에 든다.

- 2011: Johnson CIty SP. Miller만큼이나 조심스럽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Cardinals 팜 조직이 개차반 커맨드를 다듬는 데에는 젬병이나, Jenkins는 그런 유형의 투수는 아니라는 것이 다행이다.

(skip)

Martinez Jenkins는 그저 포텐셜 하나 가지고 이 정도 하이 랭킹을 차지했다 봐도 과언이 아니다. 올 시즌 깜짝 등장한 이 녀석들을 잘 데려오고 잘 뽑았다는 것인지, 이런 선수들을 이렇게 줄줄이 나열해야 될 만큼 팜이 형편없어 졌다는 것인지(...) 아무튼 운동능력 만빵의 이 Lanky한 고교 졸업생은 최고 95MPH의 직구와 쓸만한 슬라이더, 평범한 체인지업을 던지며, 그냥저냥 오케이를 받을만한 제구력을 가졌다 평 받고 있다. 사실 이런 것들은 별 의미가 없는데, Jenkins는 베일러 대학 풋볼 장학생으로 입학이 거의 기울었던 것을 카디널스가 어찌저찌 스카웃에 성공해 데려온 만큼, 고교시절 야구보다는 풋볼쪽에 치중된 선수였음으로, 원석에 가까운 이 놈을 어찌 키우느냐가 관건이지 싶다.

그다지 야구에 신경을 많이 쓴 놈은 아니라 들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도다 라는 평이 여기저기 쏟아졌던 걸 보니, 한번 야구에만 매진하면 어떤 놈이 되어 있을지 기대가 된다.

(yuhars)

- 포텐만 따지면 카즈팜에서는 최고가 아닐까 생각 되는 유망주. 4개의 운동 종목에 재능이 있다고 하는 그야말로 운동능력 만땅 아니 그 자체라고 해도 되는 선수이다.ㅋ 솔직히 카즈의 전통적인 드래프트 픽과는 아주 상이한 픽이기도 하다. 어쨌든 Jenkins 93-96마일에 가까운 패스트볼을 던지고 나름 기대되는 슬라이더와 커브를 던진다고 한다. 그리고 MartinezSanchez와는 달리 야구 선수로는 아주 좋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으며 프로에서 몸을 키우고 근육이 완성이 된다면 더욱 빠른 공을 던질 여지가 있다. 다만 이러한 운동능력 만땅의 원석들이 늘 그러하듯이 가공하기가 아주 힘이 드는데 카즈팜은 이러한 원석을 가공하는데 좋은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에 우려가 되는 부분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Jenkins가 가진 재능 만큼은 리얼이며, 개인적인 최대 기대치는 약물을 하지 않은 Dwight Gooden이다. 물론 이것은 엄청난 가정이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이러한 기대와 포텐만으로도 충분히 높은 랭킹을 받을 요건을 다 갖추어 졌다고 생각해서 5위로 선정하였다. 부디 잘 성장해서 원석이 다이아몬드가 되길 바란다.

 

3. (Tie) Eduardo Sanchez (RHRP)

DOB: 1989/02/16,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베네수엘라 출신. Non-Drafted FA 계약(2005/12/26)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5, jdzinn 4 , lecter 4, skip 6, yuhar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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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Sanchez에게 붙어있는 두 가지 물음표. 첫째, 빅리그 클로저가 될 만한 자질이 있는가? 둘째, 그 왜소한 프레임으로 일렉트릭 스터프를 견뎌낼 수 있겠는가?

-둘로 나눴지만 결국 모든 건 사이즈로 귀결된다. 체격이 좀 더 당당했다면 예년의 Chris Perez가 받았던 '미래의 클로저칭호는 이미 Sanchez에게로 넘어갔을 것이다. 때문에 팀과 본인이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는 건 상당히 긍정적인 신호다. Sanchez는 인터뷰를 통해 구단에서 받은 기초 훈련 프로그램을 경기장에 일찍 도착해 소화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이 프로그램엔 러닝과 함께 복근 및 유연성 강화 훈련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 실제로 Sanchez의 신체는 유연해 보이며 딜리버리 또한 상당히 부드럽다. 당분간은 과부하보다 슬라이더 숙련도 여부를 걱정해도 좋을 것 같다.

-카즈는 지난 수년 간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제대로 된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때문에 Garcia, Miller, 그리고 여기 Sanchez를 다루는 방식은 매우 잘 하는 일이다. 오프시즌엔 Barry Weinberg를 어시스턴트 트레이너 강등시켰다는 낭보가 전해지기까지 했다. 이제는 팀의 주치의 Dr. George 'the butcher' Paletta만 해고하면 된다.

(lecter)

- 2010: Memphis에서도 모든 레벨에서 보여주었던 스터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타자를 압도했다. 다만 릴리버에게 큰 문제는 아니지만 커맨드가 좀 불안한 게 흠.

- 2011: Memphis CL. 하지만 불펜에 구멍이 생길 경우 단연 콜업 1순위. Salas만큼은 아니어도 비행기 마일리지를 꽤나 쌓지 않을런지.

(skip)

미래의 클로저 후보. 정말 깡 마른(160파운드) 몸으로 90마일 중반대의 직구를 뻥뻥 뿌리는 모습은 아슬아슬 하기까지 하다. 하긴 Mariano Rivera가 떡대가 커서 그 나이까지 버티고 있는건 아니지. 쓸만한 슬라이더와 Triple-A 로 고속승격하며 조금 우려스런 면을 보이긴 했지만 안정된 제구력, 그리고 Motte와 달리 great movement까지. Ryan Franklin의 은퇴가 코앞으로 다가온 현 시점에서 다음 시즌 Reifer와 함께 불펜에 추가될 가능성이 가장 큰 클로저 유망주. 데뷔 후 올해까지 쭉 낮은 BABIP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조금 신기했다

(yuhars)

- 신기하게도 우완 릴리버 유망주 만큼은 엄청나게 잘 뱉어내고 잘 올리는 팜이지만 우완 릴리버 유망주인 Sanchez 3위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로우 레벨에 유망주가 몰려있는 카즈에서 몇 안되는 빅리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망주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올해 AAAAA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Sanchez는 크지 않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마무리가 될 수 있는 스터프와 쓸만한 커멘드를 가졌으며 2011시즌에는 빅리그에서 어떻게든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그리고 빅리그에 잘 적응해서 기대대로 성장한다면 곧 계약이 만료되는 마무리 Franklin의 뒤를 이어서 카즈의 뒷문을 책임질 마무리가 될 수 있는 후보 중 한명이며, 만약 마무리를 못한다고 하더라도 릴리버로서의 능력만 보여준다면 불펜의 가격이 금값이 된 요즘 트레이드 카드로도 충분히 매력이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FreeRedbird)

Sanchez AAA 승격 후 볼넷이 다소 많아지고 그라운드볼이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이닝당 1개가 넘는 높은 삼진 비율을 유지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입단한 이래 지금까지 거듭되는 리그 승격에 잘 적응하며 꾸준히 훌륭한 피칭을 해 왔다. Stuff Control, 그라운드볼 성향이라는 세 가지의 중요한 기본기가 잘 갖춰져 있고, 기복이 적은 그의 투구 스타일은 메이저리그에 가더라도 무리없이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2011년 말 Franklin FA로 풀린 뒤 별다른 릴리버 FA 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2012년에는 Motte 9, Sanchez 8회를 맡게 될 것이다. 올해 FA시장에서 특히 릴리버 연봉의 인플레이션이 극심한데, 이렇게 팜에서 우수한 퀄리티의 릴리버를 지속적으로 양산하는 것은 팀 페이롤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3. (Tie) Carlos Martinez (RHSP)

DOB: 1991/09/21,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Non-Drafted FA 계약(2010/04/20),.계약금 $1,500,000

Individual Rankings : FreeRedbird 6, jdzinn 3 , lecter 6, skip 3, yuhars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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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2010:시즌 중반에 갑자기 계약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그 이후에 성적으로 모두를 경악시킨 선수. BABIP가 낮고 LOB%가 높긴 하나, 스터프/커맨드 양수겸장의 투수 유망주에 많은 사람들이 흥분하고 있다. 사실 아직은 어떻게 평가를 해야할 지 잘 모르겠고, 내년부터 보다 정확한 평가가 들어가리라고 생각된다.

- 2011: Johnson City SP. 도미니카 유망주치고는 나이가 적은 편이 아니나, 일단 미국 데뷔 시즌으로 내년 한 해는 루키리그에서 머물 것이다. Jenkins와 비슷한 속도로 발전하지 않을까 싶다.

(skip)

어찌보면 Shelby보다 더 기대할 수 있는 유망주. DSL에서 환상적인 성적(비록 이 리그의 성적은 그 신용도와 중요도가 마땅치 않다 할지라도)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Martinez는 여러모로 베일에 감싸져 있는 놈이다. 비자를 받으며 바뀌는 이름부터 이미 한번 조작된 출생기록 까지 감안하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조금은 찝찝한 것이 사실이지만, 야구공을 던지는 그 모습을 관찰한 스카우터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을 터이니 적어도 야구 내적인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믿어도 될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인가?

최대 99마일에 이르는 싱킹 액션의 살아있는 직구를 뿌리는, 그 것도 어린나이에 생각보다 뛰어난 제구력(!)을 지닌 선수는 어느 팀 팜에 가도 TOP 5 에 들기에 손색없다. 순전히 포텐셜과 평가 만으로 이렇게 마음을 사로잡는 선수는 흔치 않은데, 내년 시즌 Johnson city에서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yuhars)

- 물론 이렇게 로우 레벨의 유망주를 4위에나 올린다는 것은 오버 픽이겠지만 Martinez의 스터프가 너무나도 대단하고 개인적으로도 이러한 류의 유망주를 아주 선호하기 때문에 4위로 선정했다. 그 이유를 대자면 먼저 카즈팜 랭킹 1위인 Miller도 포심이 20-80 스케일에서 80점 만점을 받지 못하는데 Martinez 80점 만점을 받았다는 점, 비록 하위 레벨에서만 뛰었지만 좋은 커멘드도 보여줬다는 점 때문이다. 다만 엄청난 스터프를 가진데 반해 사이즈가 왜소하다는 것은 참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이러한 스터프를 가진 유망주는 선발로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스터프만 가지고도 빅리그에 올라 올 수 있다. 물론 최악의 경우라면 McCormick처럼 되는 것도 생각해봐야겠지만...-_-; 어쨌든 2011시즌에 미국 본토에서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카즈팜의 Teheran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FreeRedbird)

개인적으로는 아직 미국 본토에서 공을 한 개도 던져보지 않은 DSL의 유망주를 이렇게 높이 평가해도 되는 것인지에 대해 약간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DSL 관계자라면 누구나 Martinez가 리그 최고의 투수 유망주라는데 동의한다고 하니, 포텐셜만큼은 인정해 주어야 할 것 같고, 그의 DSL 스탯을 보더라도 압도라는 단어 외에는 딱히 떠오르는 말이 없을 정도이다. 그의 패스트볼은 90마일대 후반의 구속에 커팅 무브먼트까지 가지고 있어서, 이미 20-80 스케일에서 80점 만점을 주는 스카우트가 있다고 한다. Extended Spring Training을 거쳐 Johnson City 정도에서 시즌을 시작할 듯 한데, 그의 성공적인 본토 마이너리그 안착은 팜 내 최대 관심사 중 하나가 될 것이다.

(jdzinn)

-스카우팅 리포트만 보면 Martinez는 제법 성숙한 투수로 보인다. 제구와 무브먼트가 동반된 upper 90 패스트볼은 이미 20-80 스케일에서 80을 받고 있으며, 브레이킹볼과 체인지업도 그렇게 raw하지 않다고 한다. 실제로 DSL의 기록을 보면 동네 형이 리틀리그에서 애들 데리고 장난친 수준. 그러나 본토 야구라곤 구경도 못해본 시골 촌뜨기의 실체를 누가 알겠는가. 일단 까봐야 안다.

-나이 문제로 레드삭스와의 딜이 깨진 Martinez는 체감 상 93년생쯤 될 것 같지만 Julio Teheran보다 8개월이 어릴 뿐이다. 욕심 같아선 쿼드시티로 직행시키고 싶다. 소문대로의 투수라면 무리수도 아니다. 허나 촌뜨기가 적응해야 할 건 비단 야구만이 아닐 것이다. 현실적으론 루키리그나 펜리그를 거쳐 A볼에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게 적절하다. 어차피 Martinez의 고속 승격은 세컨더리 피치의 발전 여부에 달려있으므로 과도한 러쉬가 능사는 아니다. 완벽해 보이는 DSL에서의 기록조차 좌/우 스플릿을 나눠보면 상당한 편차가 존재한다. 스카우팅 리포트는 뻥튀기가 주특기지만 기록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

-유감스럽게도 Sanchez와 비슷한 언더사이즈. 게다가 선발투수다. 올 시즌 Miller를 다뤘던 방식이 정말 필요한 건 Martinez일지도 모른다. 자칫하면 부서진다.

 

2. Zack Cox (3B/2B)

DOB: 1989/05/09, Bats: L,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25), 메이저리그 계약(4 $3.2M)

Individual Rankings : 만장일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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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p)

지명 당시만 해도 스틸픽이다, 대학 최고의 타자를 픽했다 라는 호평이 바다를 이루었는데 AFL 서 초반 삽질로 다 까먹었다. 필드 전체를 이용하는 부드러운 스윙, 특히 밀어치는데 탁월한 재능을 가진 선수이며, 빠른 뱃 스피드와 쏠쏠한 선구안은 덤이다. 수비 범위가 좁다는 평도 있지만, 자주 비견되는 옛 1라운드 픽 Brett Wallace보다 acceptable한 수비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특히나 강한 어깨), 조금 쌩뚱맞지만 생각보다 베이스런닝도 합격점 이상이라 한다. 그러나 다시 거론컨대 AFL서의 삽질로 스카우터들에게 ??? 딱지를 너무 많이 받아 팬들을 불안케 만든 것은 참, 아이러니하달까.

AFL AFL. 일단 내년시즌 모습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LuhnowCox PB에서 뛸 것이라 했음으로, 그곳에서 잘 만 하면 Double-A로 빠른 시일 내로 승격할 것이다. PB는 결코 타자들에게 쉬운 리그가 아님을 감안하면 어려운 한 해가 될 것 이다. 지켜보자, 일단 프로에 적응하는게 그 무엇보다 우선일 것 같다. Luhnow는 또한 Cox 2B가 아닌, 3B로 키워질 것임을 몇번이나 강조했으므로, Freese Carpenter와의 경쟁은 필수 불가결 할 것이다.

(yuhars)

- 전문가들마다 평가가 갈리는 Cox 2010년 드래프트에서 최고의 퓨어히터로 평가 받았으며, 밀어치기의 달인이자 모든 코스의 공을 다 공략할 수 있다는 엄청난 스윙을 가진 선수라는 스카우팅 리포트를 본 기억이 있다.ㅋ 이 선수의 평가가 전문가들 마다 갈리는 가장 큰 이유는 AFL에서 보여준 삽질과 더불어 3타석당 한 개꼴로 당한 극악의 삼진 비율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AFL 후반기에는 초반의 삽질을 만회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AFL이 종료 되었을 때는 우투수 상대 OPS를 무려 0.911까지 끌어 올렸다. 또한 AFL의 표본이 크진 않지만 타석당 BB의 비율도 좋아서 선구안도 나름 쓸만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다만 아직도 Cox3루를 유지할 수 있는 체형인가에는 의문이 있고, 속칭 Bad body라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는데 부디 열심히 연습해서 빅리그에서 3루로 남을만한 수비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어쨌든 Cox가 자기 재능을 발휘한다면 매년 3 20홈런을 치는 3루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망한다면 1루수로 일본이나 한국에 용병으로 떠도는 인생이 될 수도 있다. 그래도 매년 드래프트 대학 최고의 퓨어히터라면 어느 정도의 능력을 보여줬으며, Cox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랭킹 2위로 선정했다.

(FreeRedbird)

그는 드래프트 당시 TOP 10-15 픽으로 평가되었으나, 무리한 보너스 요구의 소문이 돌면서 구단들이 지명을 회피하여 결국 Cardinals가 낚을 수 있었다. 당시 Keith Law“Steal of the day”라는 표현을 쓸 만큼 훌륭한 픽으로 여겨지기도 했으나, 한편으로는 Kevin Goldstein John Sickels는 그에 대해 그다지 호의적인 평가를 내리지 않는 등,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편이다. 그가 높은 평가를 받았던 부분 중 하나는 adjustability인데, 대학 1학년 때에는 파워에 치중하다가 2학년 때 컨택 위주로 스윙을 바꾸면서 삼진을 줄이고 타율을 크게 높였기 때문이다. 비록 샘플사이즈가 적긴 하지만, 이러한 그의 장점은 AFL에서도 잘 드러났다고 본다. AFL 초기에 1할도 안되는 타율로 허덕이던 그는 점차 리그에 적응하여 마지막 10경기에서는 .324/.405/.588을 기록하였으며, 시즌 성적을 .262/.333/.446까지 끌어올리고 리그를 마감하였다. 내년 시즌은 A Adv. AA 레벨에서 맞이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특유의 적응력을 발휘하여 좋은 활약을 해 줄 것을 기대해 본다. 메이저 계약으로 인해 매년 옵션이 소진되고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메이저리그에 입성해야만 한다.

(jdzinn)

-AFL 초반, 엄청나게 많은 삼진을 당하며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줬지만 중반 이후엔 3-4-6에 가까운 성적을 찍으며 리바운드에 성공했다. 실질적인 프로 데뷔무대였음을 감안하면 괜찮은 결과. 내년 시즌은 팜비치나 스프링필드에서 시작할 것이다.

-타석에서의 어프로치, 스프레이 히팅,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스윙을 종합해보면 올바른 지향점은 컨택으로 보인다. 빠른 배트 스피드를 이용해 20개 이상의 홈런을 생산할 수도 있지만 그 대가로 자신의 최대 장점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Cox는 대학에서 컨택과 파워를 효과적으로 조합하지 못했으며, 무리하게 스윙폭을 크게 했다간 빅리그에 도달하기도 전에 Hank Blalock 시즌2를 찍게 될 것이다. 우선은 3할 내외의 타율에 10~15홈런을 찍어주는 갭히터로 방향을 잡는 게 현명하다.

-Cox 3루에 안착할 것이나 range 부족으로 평균적인 수비수 이상이 되긴 힘들다. 대학에선 가끔 2루도 봤지만 프레임과 운동능력이 모두 미들 인필더로 적합지 않다. AFL 이후 스카우터들의 반응이 싸늘해진 게 다 이유가 있다. 과욕은 금물이다.

(lecter)

- 2010: AFL 초반에 개삽질을 하면서 잘못 뽑은 거 아닌가 하는 소리가 여러 군데서 나왔지만, 마지막 10경기 정도 괜찮게 활약하면서 겨우 체면치레는 한 듯.

- 2011: Springfield 2B/3B. 메이저리그 계약도 맺었겠다 자리도 있겠다 해서 Springfield에서 시작하겠지만 조금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은 신인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가  이렇게 많이 나온 경우가 또 있는지 잘 모르겠다. 평가가 틀렸던가 선수가 틀렸던가 둘 중에 하나일 텐데... 포지션 문제는 무척 중요한데, 2루면 2, 3루면 3루 어느 한 포지션을 선택해서 뛰었으면 좋겠다. 파워 포텐셜을 보아하니 2루수가 적합하지만.

 

1. Shelby Miller (RHSP)

DOB: 1990/10/10,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9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고졸, 전체 19), 계약금 $2,875,000

Individual Rankings : 만장일치 1

Comments

(yuhars)

- 프로 풀타임 첫해인 Miller는 올해 자기보다 앞서 지명 되었던 드래프트 동기인 Matzek, Wheeler, Turner를 뛰어넘는 성적을 보이며 아주 성공적인 프로시즌을 보냈다. 다저스의 Kershaw 이후로 체형과 스터프가 가장 잘 조화된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 Miller는 일각에서 제기되었던 구위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체력이 있는가에 대한 의문도 마이너리그 포스트 시즌 선발등판에서 7회에도 95마일을 던짐으로서 그 우려를 말끔하게 해소시켰다. 뿐만 아니라 볼넷도 3이닝 당 한 개 꼴로 준수하게 유지함으로서 파이어볼러들이 자주 가지고 있는 병인 볼넷 남발 병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도 보여주었다. Miller가 지금처럼만 꾸준히 성장해주면 카즈는 Chris Carpenter 이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며, 만약 그가 지금보다 컨트롤을 좀 더 발전시킨다면 진정한 우완 파이어 볼러의 로망을 Miller에게서 느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가져본다. 그리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본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선발 라인업에 들어갈 만한 스터프와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며, 아니면 릴리버로 라도 빅리그에서 모습을 보일 것이다. 어쨌든 Ankiel 이후로 카즈팜에서 아주 오랜만에 나온 전미랭킹 탑 5안에 들어갈 만한 재능을 가진 투수 유망주임에는 틀림이 없다.

(FreeRedbird)

스카우팅과 스탯 모두 동의하는 미래의 1선발감이며, 이견의 여지가 없는 부동의 Cardinals Farm No.1 유망주이다. BA 리스트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아마 TOP 25 진입도 가능하리라고 생각된다. 그는 12.1 K/9, 4.24 K/BB로 모든 이의 기대를 뛰어넘는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내년은 Palm Beach에서 시작해서 시즌 중후반에 Springfield로 콜업되는 정도가 예상되는데, 구단의 과잉보호로 인해 내년 내내 Palm Beach에서 보낼 수도 있다. Ankiel이후 처음으로 가져보는 대박 투수 유망주(게다가 Ankiel과는 달리 mechanics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인 만큼, 잘 키워서 2013년 쯤에는 꼭 메이저리그 로테이션에서 볼 수 있었으면 한다.

(jdzinn)

-프런트라인 선발 유망주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팀의 과잉보호와 함께 볼카운트가 늘어지는 일이 잦았지만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이닝 소화 능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간결한 쓰리쿼터 딜리버리로 싱킹 액션이 살아있는 미드 90 패스트볼을 던진다. 올해 체인지업이 크게 향상되면서 우타자보다 좌타자 상대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예상보다 polished 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 Miller는 내년 시즌 대부분을 FSL에서 보낼 것으로 보이는데 미진했던 커브의 향상과 함께 올해 수준의 커맨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이 정체되지 않는다면 2013년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 선발 한 자리를 꿰찰 것이다.

(lecter)

- 2010: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풀타임 데뷔 시즌. 최근 몇 년간 Cardinals 유망주 중에서 이 정도로 멋진 시즌을 보낸 선수가 또 있었나 싶다. 드래프트 이전에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커맨드가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더욱 맘에 든다.

- 2011: Palm Beach SP. 시즌 중 Springfield로 올라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이며, 130 이닝 정도에서 시즌을 마감하지 않을까 싶다. 역시나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 드래프트 동기로서 함께 비교되던 Turner, Wheeler, Matzek 등보다도 한발 앞서 나간 것처럼 보인다.

(skip)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축복받은 떡대와 건강함, 위력적인 싱킹 액션의 패스트볼. 나날이 발전해가는 체인지업과 커브. 시골스러운 마인드까지. 이 팀이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명실상부 1선발 포텐의 이 텍사스산 파워암은 올 시즌 Single-A행이 예정되어 있으나 그 성장정도에 따라 Double-A까지 승격할 가능성이 있으며, 빠르면 2012년 후반기 빅리그에 그 모습을 드러낼지도 모른다. 좀 더 낮은 키킹을 가져가며 딜리버리의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시도 등은 모두 제구와 관련되어 있는데, 아직까지 때때로 불안정해지는 제구와 어느정도 수준급에 다다른 체인지업과 달리 평균 수준의 커브에 발전이 내년 시즌 포인트가 될 듯 하다.


여기까지...
재미있게 보셨는지요??

아래에 평가자 5명의 개인 리스트가 포함된 엑셀파일을 올려 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참가하시는 분이 늘어서 더 재미있었는데
내년에도 더욱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길 바라며... ^^



Today's Music : ABBA - Happy New Year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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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uhars 2010.12.31 18: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밀러, 칵스, 마르티네즈, 산체스, 젠킨스를 보니 작년 탑5보다 적어도 재능면에서는 확실히 크게 발전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시즌에는 유망주 보는 재미도 올해보다 쏠쏠할것 같아서 기쁘구요. 그리고 이러한 재능들 덕분에 처음 참가했지만 리스트 작성도 쉽고, 재미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솔직히 작년에 2010유망주 선정 모집 공지를 봤을때 혼자 리스트 작성을 해봤는데 17명정도가 한계여서 참가를 못했거든요.ㅎㅎ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쉽고, 재미있게 리스트를 작성할 수 있도록 유망주들의 질과 양이 올해보다 더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참가여부는 그때가봐야 알겠지만요.;;; 어쨋든 리스트 취합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주인장님이랑 여기 블로그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BlogIcon FreeRedbird 2011.01.02 19: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부담갖지 마시고 내년에도 참가하세요. ^^ 하위권에 랭크하셨던 Tuivailala 등도 내년에는 좋은 성적으로 TOP20 안에 들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sleeper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ㅎㅎ

  2. BlogIcon lecter 2011.01.01 00: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해도 즐거웠습니다. 이제 이 블로그가 한국의 VEB라고 불러도 되지 않을지 ㅎㅎ 좋은 자리 만들어주신 주인장님께 감사드리며,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BlogIcon FreeRedbird 2011.01.02 19: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VEB가 되려면 게시판을 같이 돌릴 수 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 VEB가 운영자인 DanUp 뿐 아니라 tom s.나 the red baron, azruavatar 등 여러 사람의 필진을 보유하고 있듯이, 여기도 그렇게 만들고 싶은 것이 제 바램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블로그와 게시판을 동시에 지원하는 그런 서비스가 없는게 아쉽네요.

  3. BlogIcon jdzinn 2011.01.01 13: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년만에 로우레벨 로또들이 득시글거리는 재밌는 팜이 되었습니다. 특히 쿼드시티에 데뷔할 꼬꼬마들과 팜비치의 선발진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아요.

    이제 이 블로그 찾아온지도 만으로 1년이 넘었고 햇수로는 3년째인 것 같습니다. 수고하시는 주인장님과 찾아오시는 손님들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가내 두루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1.01.02 19: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어느새 시간이 그렇게 흘렀네요. 그냥 우리말로 이야기하는 VEB 같은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블로그를 만든게 09년 봄.. 벌써 만 2년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로우마이너의 로또성 유망주들이 두어 명만 대박 터지길 기대해 보지요...

  4. BlogIcon Cardions 2011.01.01 14: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캬~정말 잘봤습니다 5분 모두 전문가급이신듯 ㅎㅎ

    올해보단 내년 혹은 내후년이 정말 기대되는 팀같습니다
    1년간 좋은글 감사합니다 어느새 네이버에 자동검색어? 에도 올라가고 사이트등록도 되었네요 점점더
    발전하는 블로그가 되어가는거 같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BlogIcon FreeRedbird 2011.01.02 19: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런 일이 있었나요? 저야 제 블로그를 검색하는 변태 같은 행동은 안하니까요.. 네이버에서 찾아본 적은 없었는데... 신기하네요... 가서 검색해 봐야겠네요. ㅎㅎ
      다 자주 방문해 주시고 댓글도 달아 주시는 여러분 덕분입니다.

  5. skip 2011.01.02 04: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주인장님 비롯한 3분들의 평가 잘 읽었습니다. 블로그에 글은 잘 남기지 않아도 매일 한번 씩은 꼭 들어와 습관적으로 확인할 만큼 생활의 일부가 된 것 같은데, 참, 행복하네요.

    미국은 이제 새해네요. 이 곳을 찾아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평안과 행운만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1.01.02 19: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한테 VEB가 그런 곳이었는데.. 이제 이곳이 또 다른 분들께 그런 공간이 될 수 있다니.. 저도 행복합니다. 최고의 찬사를 들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6. BlogIcon Tim Cahill 2011.01.02 23: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봤습니다. 세이버매트릭스 관련글을 검색하다, 들렸는데 재미있어서 가끔 들려서 글을 보곤했습니다. 카즈 팬들의 열성이 보이는거 같아서 부럽습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1.01.03 00: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국내에 카즈팬은 눈팅하시는 분들까지 합쳐도 아마 100을 절대 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소수정예로 팬질은 조금 빡세게 하고 있습니다. ^^

      작년부터 너무 바빠져서 세이버메트릭스 관련 포스팅을 생각했던 것 만큼 자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7:3 정도로 세이버메트릭스에도 30%정도 할애하고 싶었는데..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입니다.

  7. BlogIcon blunt 2011.01.04 17: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섯분께서 큰 수고 해주신 덕분에 많은 정보, 좋은 정보 알고 갑니다 ^^
    저 선수들이 팀에 큰 보탬이 되는 선수들 되었음 좋겠네요~

Redbirds Nest in Korea 자체 선정 Cardinals 유망주 리스트, 그 세 번째 포스팅이다.
10위부터 6위까지인데... 공동 10위가 두 명 나왔다.

10. (Tie) Deryk Hooker (RHSP)

DOB: 1989/06/21,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7년 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고졸), 계약금 $120,000($100,000 for signing, $20,000 for school)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13, jdzinn 10 , lecter 15, skip 18, yuhars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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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hars)

- 올해 카즈팜 최대의 히트작이 Carpenter라면, Hooker는 투수부분에서 최고의 히트작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예전부터 좋은 스터프를 가진 툴가이 투수로 이름을 알려 왔는데 올해 드디어 그 툴을 발현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A, A+ 두 레벨을 거치면서 좋은 성적을 보여줬고, 이닝당 한 개꼴로 삼진을 잡으면서 스터프도 증명해냈다. 유망주가 가장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AA서도 잘 적응한다면 내년에는 전국구 유망주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개인적인 기대치는 솔리드한 2선발이다. 다만 이 선수가 약물로 걸린적이 있는데 이 부분은 멘탈적인 부분에서 의문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는 약물따위는 입에 대지도 말고 운동만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

(FreeRedbird)

Hooker는 작년에 금지약물 양성 반응으로 50게임 출장 정지를 먹으면서 팬들을 실망시켰으나, 올해 MWL FSL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리면서 화려하게 복귀하였다. 스탯만 놓고 보자면 Shelby Miller와 비교해도 그다지 꿀릴 것이 없을만큼 훌륭한 시즌이었다. 원래 드래프트 당시부터 포텐셜만큼은 매우 높은 것으로 인정받던 유망주였으므로, 이제 드디어 포텐셜이 터지기 시작한 것이 아닐까 하는 기대감도 든다. 올해의 성적이 1년 반짝으로 그칠 지는 내년에 좀 더 두고 보아야겠지만, 만약 내년에도 계속 준수한 모습을 보인다면, Miller/Martinez/Jenkins/Blair/Hooker를 보유한 Cardinals 팜은 적어도 선발투수 depth에 있어서는 양과 질 모두 남부러울 것 없는 모습이 될 것이다.

(jdzinn)

-Hooker가 준수한 성적으로 쿼드시티에 입성한 게 2008년이다. 드래프트 이후 쭈욱 팜의 슬리퍼로 평가받았던 것을 감안하면 지금쯤 못해도 더블A까진 올라왔어야 한다. 대신 Hooker는 올해 7월 말에야 겨우 FSL에 데뷔했으며, 2009년 시작 전엔 금지 약물 양성반응으로 50경기 서스펜션을 받는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팜에 5~6년은 있었던 것처럼 느껴지는 이 선수의 나이는 아직도 Miller보다 한 살이 많을 뿐이다.

-폭발적인 스터프는 없다. 스카우팅 리포트 상으로 Hooker의 패스트볼은 하이80~로우90 선에 머무른다. 커리어 통산 10.07 K/9를 자랑하는 선수치곤 초라한 구위인데 대신 패키지가 훌륭하다. 큰 키에서 내리꽂는 패스트볼의 싱킹 액션은 안정적으로 땅볼을 유도하고, 커브와 체인지업 또한 이미 average plus 급으로 평가 받는다. 무엇보다 이 모든 구질들이 준수하게 커맨드 되고 있다는 게 장점. 사이즈부터 H/9, BB:K, GB%, HR/9, FIP 등의 모든 스탯이 일관되게 긍정적인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패스트볼 구속은 대단치 않지만 Hooker P.J. Walters Scott Schneider 같은 soft tosser가 아니다. 본격적으로 상위 레벨에 노출되는 내년부터가 Hooker의 진정한 시험 무대가 될 것이다.

(lecter)

- 2010: 풀타임 첫 시즌에 QC PB에서 아주 멋진 모습을 보여 주면서 Miller와 함께 Frontline SP로서의 가능성을 계속 이어 나갔다. 다만, 실제로 보지는 못했으나, .프로필 상에 6-4, 185파운드로 나오는데 너무 깡마른 것은 아닌지 좀 걱정이 된다.

- 2011: Palm Beach SP. Miller와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하다 더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되거나 Springfield에 자리가 나면 바로 승격될 것이다. 1~2년전 쯤 future redbird였나 조직 내의 Frontline SP Frontline SP로 커 나갈 가능성이 있는 투수로 Hooker, Kopp(-_-), Ferrara 등이 꼽혔던 걸로 기억하는데, 결국 혼자 살아남았다.

(skip)

카디널스가 사랑해 마지 않는 큰 키의 Low-90 Mph의 완성형 피쳐. 역시 카디널스가 사랑해 마지않는 싱킹 액션 만빵의 직구에 커브-체인지업, 아직 레퍼토리에 확실한 커터 또는 슬라이더가 없다는 게 덜 카디널 스럽다. 애시당초 드래프트 당시 딜리버리 문제와 변화구의 예리함이 지적되었는데, 요사이 평가를 보면 커브가 위력적이고 딜리버리 역시 꽤나 부드러워 졌단 평이 많은데, 이 추세를 따라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2011시즌 슬리퍼 후보 중 하나.

 

10. (Tie) Oscar Taveras (CF)

DOB: 1992/06/19, Bats: L, Throws: L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Non-drafted FA로 계약(2008/11/25)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14, jdzinn 9 , lecter 12, skip 16, yuhars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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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Redbird)

Taveras Matt Carpenter와 함께 올 시즌 가장 주목받은 포지션 플레이어 유망주이다. 작년 DSL에서 그다지 특이한 것 없는 프로 첫 해를 보냈던 Taveras는 올해 18세의 어린 나이로 Appy League에서 .322/.362/.526의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일약 주목받는 유망주로 성장하였다. 229 PA에서 볼넷이 12개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곤 하나, 18세의 유망주에게 훌륭한 선구안을 기대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오히려 문제는 다른 곳에 있는 것 같다. 그의 LD% 13%에 불과하며 GB% 53%에 달하고 있어서, .204 IsoP는 아마도 뽀록일 확률이 높다. 물론 Carlos Quentin처럼 LD%가 낮으면서도 HR/FB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서 장타율이 높게 나올 수도 있긴 하나, 이것은 매우 예외적인 경우이다. 또한 그의 .322 AVG 역시 .370 BABIP에 힘입은 것으로 생각된다. 게다가, 그는 이제 겨우 Appy League에서 뛰었을 뿐이다. Appy League의 좋은 성적이 상위리그에서의 활약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Robert Stock이 충분히 증명해 주지 않았던가? 흥분을 조금 가라앉히고 좀 더 차분히 지켜볼 필요가 있는 유망주이다.

(jdzinn)

-올해의 갑툭튀라 불릴 만한 도미니칸 좌타 외야수. 본토 야구를 처음 접한 올해, BA 선정 Appalachian League 유망주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Yorman Rodriguez Wagner Mateo 같은 중남미 외야수를 꾸준히 노려왔던 카즈는 의외의 카드에서 횡재수를 맞은 셈.

-하위 레벨임을 감안하더라도 92년생 꼬꼬마로선 인상적인 파워툴을 선보였다. 반면 지나치게 공격적인 성향으로 인해 ISOBP가 낮고 K:BB 비율이 좋지 않다는 게 단점. 이런 타입은 Plate Discipline의 향상 보다는 상위 레벨에서도 통할만한 컨택툴의 발현을 기대하는 게 현실적이다. 사이즈와 운동능력, 포지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Carlos Gonzalez 타입을 지향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사족이지만 Johnson City Springfield의 타자 기록은 믿을 게 못 되므로 간단히 참고만 하자. (어쩌라고... -_-)

(lecter)

- 2010: 미국 데뷔 첫 시즌에 자신의 파워 포텐셜(ISO .204)을 마음껏 뽐냈다. K%가 어린 선수치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19.4%) 볼넷이 적더라도 선구안에 대해서 많이 걱정해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 2011: Batavia OF. 바로 QC로 보낼 수도 있으나, 내년이 18/19세 시즌인 만큼 조급해 하지는 않을 것이다. Batavia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QC로 올라갈 수는 있을 것이다. 아무튼 다루는 것도 조심조심, 설레발도 조심조심.

(skip)

쫄깃한 툴 가이. 대단한 운동신경의 소유자. 하지만 생각보다 발은 빠르지 않다. 올해의 카디널스 마이너 루키 플레이 오브 더 이어. 루키리그 기록일 뿐이지만 특히나 클러치 상황에 굉장히 강한 성적을 보인 면이 인상적이다. 아직까진 장점보다 단점이 많이 주목되는데, 자신만의 스트라이크 존이 아직까지 미흡한 점, 툴에 비해 미흡한 수비력, 겁 없는 건 좋지만 지나치게 때때로 공격적인 성향 등은 이 어린 선수가 점차 고쳐나가야 할 점들로 여겨진다. 팀에서는 현재 중견수지만 코너 외야수로 미래를 더 보고 있는 듯? 같은 툴가이인 LongmirePham보다 아직 증명할 것들이 많은 선수다.

(yuhars)

- 올해 Rookie League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92년생의 아주 어린 유망주이다. 특히 우투수 상대로 10할의 OPS를 기록함으로서 자신의 타격재능이 대단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다만 Taveras는 선구안이 좋지 않고 좌상바라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유형의 유망주는 잘 성장하기보다는 망하기가 훨씬 쉽다. 하지만 Taveras의 잠재력 만큼은 아주 대단하며, 앞에서 언급한 단점들도 극복할만한 충분한 시간과 나이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잘 성장해준다면 Guerrero같은 유형으로 성장할 수 있는 유망주이다. 물론 재능이 Guerrero 급이라는 말은 아니다.

 

9. Adron Chambers (CF)

DOB: 1986/10/08, Bats: L, Throws: L

Became a Cardinal: 2007년 드래프트 38라운드 지명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11, jdzinn 16 , lecter 8, skip 9, yuhars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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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팜의 유일한 쌕쌕이 유망주인 Chambers는 작년부터 쾌속하게 시스템을 돌파하고 있다. 시즌 말엔 멤피스에 안착하였고 AFL까지 참가해 호성적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팀의 오랜 리드오프 부재와 스피드 결여, Rasmus의 불화로 인한 CF 자리의 오픈 가능성 때문에 주가는 계속해서 상승 추세. 확실한 레귤러 급 유망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선 조속한 시일 내에 자신의 스피드를 퍼포먼스로 연결시켜야 한다.

-.280 이상의 타율에 훌륭한 ISOBP, 무의미한 ISOP까지 기록은 상당히 안정적이다. 스프링필드에선 깜짝 5홈런을 기록했으나 순전히 해먼스 필드 빨이었다. 빅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높은 출루율을 유지하되 없는 파워로 용쓸 필요는 없다(쌕쌕이치고는 삼진이 많다). 더 많은 3루타, 더 많은 도루, 더 많은 내야안타, 더 많은 다이빙 캐치면 족하다. 오직 스피드다.

(lecter)

- 2010: 작년부터 보여줬던 안정적인 스탯을 올해도 그대로 유지. 괜찮은 컨택트와 선구안, 매우 좋은 스피드 등은 Cardinals가 가장 필요로 하는 리드오프에 매우 적합하다.

- 2011: Memphis OF. AAA 경험이 많지 않으므로 한해 더 가다듬는 것이 좋아 보인다. 비슷한 유형의 Jay와 비교를 안 할수가 없는데, 보다 나은 출루 능력을 가진 Chambers Jay보다 안정적인 성적을 찍어줄 것 같긴 하지만, 그렇다고 8~9월의 Jay Jay의 진정한 능력은 아닐 것이다. 외야에 빈 자리가 생겼을 때 콜업 기회를 얻을 것이며, 그때 뭔가 보여줄 필요는 있다.

(skip)

스피드란 팩터에 가뭄인 카디널스에게 한 줄기 빛을 선사할 선수. 플로리다에서 18-19시간 버스를 타고 세인트루이스에 와 워크아웃을 한 일화의 소유자. 빠른 발과 쓸만한 컨택, 쏠쏠한 선구안을 지닌 선수. 특히 09년부터 10년까지 2년간 괄목한 성장을 이루었으며, 높아진 K% 만 줄일 수 있다면 Jon Jay보다 유용한 백업 아웃필더 및 대주자로 요긴할 선수이다. AFL서도 맹활약(특히 도루 면에서)하며 많은 팬들의 기대치를 높였다. 참고로, Chambers 40 야드 러닝 기록은 4.29초 이다. 우사인 볼트는 4.22. 아마 카디널스 메이저-마이너를 통틀어 가장 빠른 선수일듯.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스피드에 굶주린, 또 백업으로써 그 가치가 절정에 달하리란 생각에 높이 랭크시켰다.

(yuhars)

- 올해 AA, AAA, AFL까지 뛰면서 자신의 유망주 지위를 올리는데 성공한 Chambers는 뛰어난 파워는 없지만 컨택과 선구안이 좋고 발도 빠른 카즈 팜에서는 보기힘든 쌕쌕이형 유망주이다. 물론 Chambers가 빅리그 스타로 성장하거나, 레귤러가 되기는 힘들겠지만 유틸로 쓸만한 선수가 될 것이며, 2011시즌에는 Jay와 더불어 외야의 뎁스를 깊게 해줄 수 있을 것이며, 이것은 Randy Winn과 같은 가치없는 플레이어를 영입할 필요가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FreeRedbird)

작년에 516 PA에서 무려 16개의 3루타(!) 21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유망주 오타쿠들을 열광시켰던 Chambers는 올해도 AA AAA 레벨에서 375 PA에서 3루타 6, 도루 14개를 기록하였고, AFL에서 다시 도루 10개를 추가하며 Cards 팜 대표 쌕쌕이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였다. 뛰어난 주루 능력은 출루를 하지 못하면 거의 쓸모가 없는데, Chambers의 경우는 매년 볼넷 비율이 증가하여 올해 AA AAA 모두에서 BB/PA 10%를 넘고 있는 것도 인상적이다. 라인드라이브 비율 역시 08년부터 3년간 17-19%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특히 출루능력과 주루, 수비가 뛰어난 그의 프로필은 4번째 외야수로 제격인데현재 팀 로스터에서는 Jon Jay와 역할이 거의 완전히 겹치고 있으므로, 둘 중 하나는 언젠가는 트레이드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출루능력이 좋은 Chambers가 좀 더 벤치에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8. Seth Blair (RHSP)

DOB: 1989/03/03,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Supplemental 1라운드 지명(전체 46), 계약금 $750,800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15, jdzinn 12 , lecter 10, skip 8, yuhars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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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2010: 원래 커맨드 이슈가 있는 투수이나, 적어도 2010년 대학 시즌에는 나쁘지 않았다(BB/9 2.45). Lynn보다는 조금 더 실링이 높다고 평가되지만, 불안한  커맨드로 인해 불펜으로의 전환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선수. 혹시 Jess Todd?

- 2011: Quad Cities SP. 3년 전의 Mortensen, 2년 전의 Lynn과 마찬가지로 A에서 시작하다가 좀 괜찮게 던진다 싶으면 빠르게 상위 레벨로 옮겨질 것이다.

(skip)

유난히도 카디널스는 ASU와 캘리포니아 홈타운 선수들을 좋아하는 것 같다. 싱킹 액션을 지닌 LOW-MID 90 MPH의 직구와 그럭저럭 써먹을 만한 커브, 커터, 체인지업까지. Lance Lynn과 마찬가지로 3-4선발 워크호스 포텐셜을 지닌 선수다. Miller가 생각만큼 성장해 준다면 Wainwright, Garcia와 함께 상위 로테이션을 책임져 줄 터이니, BlairLynn은 굳건히 하위 로테이션을 지켜 줄 선수로 커 주기만 한다면 1라운드 픽을 버렸다는 말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사실 크게 아는 바가 없다.

(yuhars)

- 올해 서플픽으로 뽑힌 Blair는 슈퍼에이전트인 Boras의 고객으로 드랩 당시에는 계약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슬랏머니로 계약을 했다. Blair는 선발로는 92-94마일을 던지고 플러스 등급의 커브와 채인지업, 커터를 던진다고 한다. 그리고 불펜으로는 두 개의 좋은 구질을 가지고 98마일을 던지는 마무리가 될 수 있는 유망주이다. 물론 선발과 마무리의 가치차이가 있고 Blair는 좋은 3선발 그리고 최대 2선발이 될 재능이 있기 때문에 분명 선발로 키울 것이다. 다만 사이즈가 밥 먹여주는 미국 스포츠 사회에서는 아쉬운 사이즈이기 때문에 프론트 라인 선발로 성장하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Blair가 가진 좋은 패스트볼과 다양한 구질들, 그리고 망하더라도 릴리버로 전향할 가능성은 Blair의 가치를 증명하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FreeRedbird)

Blair는 원래 고교시절부터 꽤 높은 평가를 받던 투수 유망주였는데, 전체 46위까지 밀린 것은 Boras client이라는 이유가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90마일대 초중반의 좋은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으나 제구력에는 좀 문제가 있다. 그의 투구폼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는데, 결국은 릴리버가 될 것이라는 견해가 있어서, 이것도 그가 46픽까지 남아 있었던 이유 중의 하나인 듯하다. 만약 선발로 남을 수 있다면, mid-rotation 선발투수의 포텐셜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전혀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평가는 일단 유보하고 싶다.

(jdzinn)

-전형적인 카즈 스타일의 픽. Stetson Allie(2.25M), A.J. Cole(2M), Yordy Cabrera(1.25M), Peter Tago(0.98M)가 남아 있었기에 다소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리스크와 사이너빌리티까지 고려해도 Brandon Workman(0.8M) 쪽이 좀 더 무난한 선택. 물론 Blair도 솔리드한 픽이었고 Boras-Phobia만 아니었다면 애당초 46픽까지 내려오지 않았을 것이다. 0.75M이라는 슬롯머니에 계약했기 때문에 더더욱 불평의 여지는 없다.

-프로필에 비해 두툼하고 떡 벌어진 견실한 피지컬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Lynn과 마찬가지로 미들 로테이션을 책임질 워크호스 타입. 주로 로우90의 싱킹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하며 두 종류의 커브와 체인지업, 커터, SF볼까지 다양한 구질을 던진다.

-Blair ASU 선배인 Mike Leake의 영향으로 주무기인 싱킹 패스트볼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맞춰 잡는 걸 선호한다. 하지만 투쟁적인 멘탈을 따라 가주지 못하는 커맨드가 단점. 유수의 스카우팅 리포트는 Blair가 고속 승격해 3선발에 안착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으나 어디까지나 구질 정리와 커맨드 안정이 선결 되었을 때의 얘기다.

 

7. Lance Lynn (RHSP)

DOB: 1987/05/12,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8년 드래프트 Supplemental 1라운드 지명(전체 39), 계약금 $938,000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3, jdzinn 6 , lecter 7, skip 7, yuhars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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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p)

떡대 좋은 이닝이터 유망주. LOW 90 직구, 쓸만한 슬라이더, 그냥저냥한 커브와 체인지업, 그리고 완성형 투수라는 타이틀. 역시 카디널스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선수다. 빠른 성장속도로 공격적으로 승격시키던 카디널스의 기대에 부응한 09년 스프링필드에서의 호성적과 달리, 6월까지 늘어난 K%를 제외한 모든 면에서 꽤나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하며 실망감을 안겨 주었지만, 여름(6) 부터 피치를 올리기 시작하더니 Triple A 플레이오프서 7이닝 16삼진을 기록하는 괴력을 선보이며 아쉽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즌을 끝냈다. 이 팀의 모든 선발투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대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만큼, 안정적인 이닝이터 하위선발로써 출격 준비가 거의 끝난 Lynn의 가치는 생각보다 크지 않을까? 팀 역시 선발 5명 중 한명이 이탈 시 가장 먼저 린의 콜 업을 고려중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현 시점에서는.

Lance Lynn은 고교 시절 MID 90을 뿌리던 선수였는데 부상으로 그만 구속을 잃었다고 한다, 그가 아직도 MID 90을 뿌려대고 있었다면 지금 멤피스 유니폼을 입고 있진 않았을 테지.

(yuhars)

- 내년 카즈 5선발 후보 중 한명. 솔직히 올해 성적만 보면 이 순위로 선정하기에는 아쉬운 성적이다. 그리고 거대한 떡대에 비해서 스터프도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올스타전 이후에 보여준 성적이나 AAA 포스트 시즌에 보여준 환상적인 퍼포먼스는 떨어졌던 Lynn의 가치를 다시한번 끌어올리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분명 Miller, Jenkins, Martinez처럼 프론트 라인 선발진의 재능은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수가 그러한 재능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유형의 선수도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이러한 선수가 자체생산이 된다면 카즈의 페이롤 유동성도 좀 더 좋아질 것이다. Lynn의 기대치는 Sickels가 말했듯이 솔리드한 4선발 이닝 이터가 기대되며, 만약 시즌 말미에 보여준 삼진 잡는 능력이 운이 아니였다면 3선발 까지도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FreeRedbird)

상반기에 삽질할 때만 해도 리스트에서 아예 빠져 버리는 것이 아닌가 싶었으나, 하반기에 65.1이닝에서 67K / 20BB, 3.51 ERA로 매우 뛰어난 피칭을 하였고, PCL 플레이오프에서 7이닝 1안타 16탈삼진을 기록하여 드라마틱하게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마이너리그는 Pitch F/X와 같은 데이터를 구할 수가 없으므로 전반기에 삽질하던 그가 왜 갑자기 후반기에 이렇게 잘 던지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7이닝 16탈삼진은 그저 운이 좋아서 기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Westbrook의 재계약으로 Cardinals의 로테이션은 완성된 상태이지만, 부상으로 빈자리가 생길 경우에는 불펜에서 자리를 잡은 K-Mac을 선발로 투입하기 보다는 Lynn에게 기회를 줘 봤으면 한다. 적어도 P.J. Walters보다는 나을 것이다.

(jdzinn)

-이 덩치 큰 우완은 기량으로 보나 기대치로 보나 과할 것도 모자랄 것도 없는 4선발로 프로젝션 되어왔다. 멤피스에서의 시즌 초반 똥망하여 불안감을 안겨줬으나 이내 후반기에 준수한 모습으로 리바운드에 성공, 급기야 플옵에선 난데없는 16K 쇼타임까지 연출하기에 이른다.

-durable과는 거리가 먼 카즈 선발진이다. Lynn은 멤피스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나 시즌 중 스팟 스타터 롤을 맡게 될 것이다. 위험수치에 이른 피홈런을 줄여야 하나 부쉬 스타디움은 홈런 치기에 좋은 구장이 아니다.

(lecter)

- 2010: 작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나은 시즌. 삼진은 늘고 볼넷은 줄고. 다만 홈런 비율이 늘었고 도저히 싱커볼 투수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GB%(44%)를 기록했는데, 무슨 문제가 있었던 것일까? 어쨌든 플레이오프에서의 모습의 16삼진은 쇼크.

- 2011: Memphis SP. 메이저에 자리가 없지만, 메이저 선발들이 다 부상 위험이 큰 만큼 시즌 중 1~2번 정도의 콜업은 있을 예정.(설마 Walters, Ottavino에게 밀릴까? -_-) 문제는 2012년까지 자리가 없다는 것 -_-

 

6. Matt Carpenter (3B)

DOB: 1985/11/26, Bats: L,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9년 드래프트 13라운드 지명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4, jdzinn 7 , lecter 5, skip 5, yuhar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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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hars)

- 올해 카즈 팜 최대의 히트작인 Carpenter는 올해 A+, AA 두 레벨을 거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보였다. 아쉬운 점은 85년생으로 유망주 치고는 나이가 그렇게 적지 않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선수가 내년에도 기대되는 이유는 올해 두 레벨을 거치면서 자신의 선구안을 증명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파워도 라이너성 파워라서 쉽게 감소할 것 같지도 않다. 즉 이러한 선수들은 그저 툴만 의지하는 선수들과는 달리 쉽게 망하지 않을 타입이기도 하다. 물론 빅리그 레귤러 3루수가 되기에는 파워가 아쉽고, 앞으로 더 발현될 툴이 있다고 생각되지 않기 때문에 크게 폭발할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3루수로서 솔리드한 수비를 가지고 있다고 하니, 2011시즌에는 연례행사처럼 매년 DL에가는 Freese의 대체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FreeRedbird)

올해 Cardinals 팜 최고의 히트작. 나이가 많은 것이 계속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24세로 AA에서 풀시즌을 보낸 것은 그다지 심각하게 나이가 많은 것이라고 볼 수도 없을 뿐더러, David Freese에서 보듯이 나이가 많다고 메이저리그에서 성적을 내지 말라는 법은 전혀 없기 때문이다. Freese와 마찬가지로 대학 4학년 때 드래프트되었기 때문에, 그는 이제 겨우 프로 2년차에 불과하다. 타석에서의 어프로치가 좋고 타격자세 또한 우수한 편인데, 특히 선구안이 훌륭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Freese의 부상 우려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Craig 3루 기용 선언(!) 이외에 별다른 3 depth 보강을 하지 않고 있는데, 그만큼 Carpenter를 백업으로 신뢰하고 있다는 의미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홈런 파워는 그다지 기대하기 어렵지만, 준수한 출루 능력과 갭파워로 쓸만한 메이저리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타격할 때 장갑을 끼지 않고 맨손으로 타격을 한다는 것인데, 이러한 하드코어한 자세가 “grit”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콜업되면 의외로 La Russa 감독의 사랑을 듬뿍 받을 것 같다. 이런 어이없는 이유도 TLR의 팀에서는 꽤 중요한 변수가 된다.

(jdzinn)

-올해 Carpenter가 주목받은 이유는 파워의 향상 때문이다. 때문에 .329-420-.546/ .302-.404-.423의 홈/원정 스플릿은 영 불편한 진실이다. 스프링필드의 홈구장 해먼스 필드는 타자 친화적인 텍사스리그에서도 가장 홈런 치기 좋은 구장이 아니던가. Carpenter가 해먼스 필드에서 친 8개의 홈런은 그의 커리어 홈런 개수 중 50%가 넘는 수치이다.

-멤피스의 오토존 파크로 가면 Carpenter의 홈런 수치는 제자리를 찾을 것이다. 컨택과 출루율이 유지된다고 가정했을 때 문제는 향상된 갭파워에 있다. 갭파워마저 실종되어 ISOP가 기존의 .110 정도로 돌아온다면 85년생 3루수의 가치는 크게 떨어질 것이다. 일단 AA에서 눈에 띄게 상승한 K%부터 좋은 징조가 아니다.

-이런 타입은 수비라도 준수해야 하는데 불행히도 송구 동작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인적으로 Carpenter의 스윙을 좋아하지만 Freese Craig 같은 전임 3루 유망주에 비할 바는 아니다. 퍼포먼스는 인정하지만 실링의 한계가 명백하다.

(lecter)

- 2010: 컨택트, 출루, 장타, 도루, 수비까지 토털 패키지의 능력을 유감 없이 발휘하며 떠오른 2010 Cardinlas 팜의 신데렐라. 한편으로 BABIP가 지나치게 높고(.378), /어웨이 편차가 좀 있어서서(wOBA .408/.358) 일말의 불안감도 존재한다.

- 2011: Memphis 3B. 메이저의 3루 뎁스가 깊으므로 콜업될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 짧은 프로 경력/비교적 많은 나이/훌륭한 성적/타자 친화 구장 등을 고려해 봤을 때 랭킹을 매기거나 미래를 논하기가 쉽지 않지만, Freese도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니 그보다 안정된 스킬의 Carpenter가 성공하지 못할 이유는 별로 없을 것 같다. 어쨌든 최근 드래프트의 하위 라운더들이 이렇게 좋은 성적을 찍어주는 것은 매우 기분 좋은 일이다.

(skip)

올 시즌 카디널스 깜짝 히트품 중 최대어. 뛰어난 컨택과 선구안, Pujols 잔류를 전제로 3-4-5가 이미 셋팅 된 카디널스 상황에서 2번과 6번을 쳐 줄 수 있는 3루수. 적다 할 수 없는 나이지만 그렇다고 많은 나이도 아니다. 송구 모션에 문제가 있다는 말도 많지만, 수비수로써 퍼스트 스텝과 리액션, 타고난 어깨 등은 평균 이상이란 평가를 고려해 볼 때, 최소한 나쁜 수비수라 할 수는 없다. Zack Cox Single-A 또는 Double-A 서 시작할 터이니 만큼, 내년시즌 Triple-A 3루수로써 David Freese의 부상 시 콜업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상당히 랭키한 몸매의 소유자인데, 뭐 살을 찌우거나 하진 않았으면 한다. 예전 Jeff Cirillo 같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Today's Music : Bruno Mars - Just the Way You Are (Live)



간만에 걸어보는 최신곡.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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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ecter 2010.12.28 22: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해 드래프티 덕분이긴 하지만, 작년에 Lynn이 3~4위 하던 팜이 6~7위까지 내려왔으니 그만큼 팜이 좋아졌다고 볼 수 있겠네요. Future Redbirds에서 최근에 2000~2004년에 드랩되었던 선수들이 어디까지 올라갔나 요런 포스팅을 올려서 재밌게 봤는데, 확실히 2000년대 초반 드랩과 지금 드랩을 비교하면 Luhnow가 그 분야에선 잘 하고 있는 거 같아요.

    • BlogIcon FreeRedbird 2010.12.29 01: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Luhnow 이전에 Marty Maier 등이 지휘하던 Jocketty 시절 드래프트는 대체로 엉망진창(무척 순화된 표현)이었죠. Below average와 atrocious 사이를 오갔다고 보면 될 것 같은데.. 그 중에서도 백미는 2004년이었습니다. 이 드래프트에 대해서는 저도 몇 번 언급을 한 적이 있죠. (http://birdsnest.tistory.com/136) 정말 2004년처럼 드래프트를 못하기도 힘들다고 봅니다. 그냥 BA나 BP의 유망주 리스트를 보고 베껴서 찍어도 이거보다 훨 좋은 결과를 얻을 것 같네요.

      Future Redbirds에서 언급하지 않은 것이 있는데, 03년과 04년 드래프트 당시의 스카우팅 디렉터로서 드래프트를 지휘한 인물은 John Mozeliak이었습니다. Mozeliak이 Luhnow에게 드래프트에 대한 지휘 권한을 넘겨주고 있는 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Redbirds Nest in Korea 자체 선정 Cardinals 유망주 리스트..!!
오늘은 시리즈의 두 번째로, 15위부터 11위까지이다.

실제로는 공동10위가 나오는 바람에 11위가 없으므로, 오늘 소개하는 유망주는 네 명이다.

15. Joe Kelly (RHSP)

DOB: 1988/06/29,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9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341,000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21, jdzinn 11 , lecter 17, skip 14, yuhars 15

Comments

(FreeRedbird)

Kelly 90마일대 중후반의 싱킹 패스트볼과 65%에 달하는 극단적인 그라운드볼 비율이 무척 인상적인 투수 유망주이다. 싱글A 레벨인 MWL에서의 4.62 ERA는 다소 한심해 보이지만, 3.77 FIP에서 볼 수 있듯이 그는 운이 따르지 않는 편이다. 실제로 마이너리그의 내야 수비는 메이저리그에 비해 매우 허접하므로, 그라운드볼 성향이 강한 투수들은 본인의 능력에 비해 실점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다만 아쉬운 것은 9이닝당 4개에 가까운 볼넷인데, 싱글A에서 이렇게 많이 볼넷을 허용해서는 곤란하다. 계속 선발투수로 남아 있기 위해서는 제구력의 향상이 필수적이다. 또한 올해 8월에 체력이 고갈되면서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선발로서 한 시즌을 버틸 수 있는 체력을 기르는 일도 중요하다.

(jdzinn)

-경험이 일천한 Kelly는 투구를 시작한 지 4년밖에 되지 않았다. 그 중 3년은 대학에서 릴리버로 활약했던 것이라 선발은 올해가 처음이다. 당연히 세컨더리 피치의 완성도나 투구 요령, 스태미너가 떨어질 수밖에 없음을 감안해야 한다. 올해의 기록에서도 체력 고갈로 인해 급격히 몰락한 8월의 성적을 제외하면 89.2이닝 77피안타 32자책 34볼넷 80삼진으로 느낌이 많이 달라진다.

-Kelly의 주무기는 라이브 액션이 살아있는 92~97마일의 싱커이다. 세컨더리 피치의 발전에 대한 별다른 소식이 없었음에도 Kelly는 이 싱커 하나로 3.15라는 극강의 GO/AO를 기록하며 우수한 선발 첫 시즌을 보냈다. 이만하면 선발 전환에 의구심을 품던 사람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하며 최악의 경우 언제든 릴리버로 돌리면 그만일 것이다. Baseball Beginnings 같은 사이트에선 Kelly의 업사이드를 Jenkins Blair보다도 근소하게 우위에 두고 있고, Fangraphs에선 카즈 유망주 리스트 3위에 공격적으로 랭크 시키기도 했다.

(lecter)

- 2010: 대학 마무리가 갑자기 프로에서 선발로 돌아서서 삼진도 많아지고 볼넷도 많아진 뭔가 요상한 시즌. 아직은 커맨드가 불안하며, 선발 전환이 맞는 선택이었는지는 조금 더 확인이 필요하다.

- 2011: Palm Beach. 나이가 적지 않기 때문에 PB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선발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최종적으로 확인 받을 것이다. 이러고 보니 PB 선발진은 Miller-Hooker-Kelly-Bibona 등으로 짜여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정말로 기대가 되는 로테이션이다.

(skip)

생각보다 많은 전문가 팬을 보유한 선수. Brandon Webb 스타일의 극단적인 싱커볼러로, 평범한 슬라이더도 구사한다. 대학시절 클로저 였으나, 팀은 그를 선발로 키우길 원하는 상황. 아직까지 체력적인 문제인지 시즌 후반기로 접어들수록 구위가 죽어가며, 제구 역시 그다지 좋은 평을 못 받는 등, 가야할 길이 멀다. 하지만 너무나도 위력적인 싱커를 가지고 있기에 후일 Dunc가 투수코치로 남아 있다면 불펜으로라도 잘 써먹게 될 선수.

(yuhars)

- 드래프트전까지 대학에서 마무리를 하다가 프로에서 선발로 전향한 Kelly 93-97마일에 이르는 좋은 패스트볼과 좋은 싱커를 가지고 있으며 이 싱커로 인해 그라운드볼을 아주 잘 유도하는 선수이다. 다만 선발로 전향한지 얼마 되지 않은 탓인지 기복이 심한 피칭을 보여주며 제구력도 좋은 편이 아니다. 하지만 그의 싱커에서 나오는 그라운드볼 비율은 아주 매력적이며, 이 싱커는 캘리가 가진 최고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그가 선발로 실패하더라도 계투로 충분히 활약할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만약 Kelly가 잘 성장해준다면 Westbrook과 같은 유형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14. Bryan Anderson (C)

DOB: 1986/12/16, Bats: L,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5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고졸), 계약금 $250,000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7, jdzinn 17 , lecter 9, skip NR, yuhars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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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간단하다. Anderson은 파워가 부족한 공격형 포수라는 이유로 OPS 5할대의 Pagnozzi에게 밀렸다. 그런데 사실 Pagnozzi는 수비조차 부실한 포수였고 때마침 Anderson은 약점이던 파워를 보완해서 돌아왔다. 페이롤 압박에 시달리는 팀은 공격형 백업 포수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팜에는 대체자원이 있으며, 유망주는 기회가 필요하다. 아주 간단하다.

-이런 식의 운영은 유망주 육성은 물론 팀 전력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Anderson은 끈 떨어진 망석중 신세가 될 뿐이고, Laird는 타선의 구멍이 될 것이며, 동반 상승하는 Yadi의 무릎 통증과 함께 Tony Cruz는 제한된 타석수로 인해 성장이 정체될 것이다.

-Next Anderson이 될 만한 선수들이 투타에서 많이 보일 것이다. 간단하다. Tony La Russa는 더 이상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lecter)

- 2010: 정말 Memphis에서 10년 째 보는 느낌이지만, 이번 달이 되어서야 24살이 되었을 뿐이다. 장타가 조금이나마 발전하였고(아마 이 정도가 한계겠지만;), 여러 측면에서 작년은 그저 일시적으로 부진한 해였다고 주장하였다.

- 2011: Memphis C. 내년 프로젝션에서 Anderson Laird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수비형 포수들을 뛰어넘고 있다. Mo가 그렇게 부르짖던 공격형 백업 포수가 여기 있음에도 Anderson은 아마 보이지 않는가보다. 선수를 위해서라도 트레이드 추천.

(skip)

다른 분들과 달리 아예 25인 명단에도 포함시키지 않았는데, TLR의 마수가 본인에게도 미친 듯 싶다. Matheny의 과외로 꾸준히 수비에서 성장하고 있으며 젬병이던 Power 면에서도 진일보 하고 있는데다, 아직도 젊다면 젊은 86년생의 좌타 포수,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정작 팀은 Anderson이란 선수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듯. TLR이 아니더라도 뭔가 자리를 잡아야 할 타이밍을 놓친 듯 한데 수년 안에 Redbirds가 아닌 다른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많은 팬들에게 꽤나 폭넓은 지지를(back-up cather로써) 받고 있다는 점은 Mo, 특히 TLR에겐 애초부터 고려대상이 아니긴 하지만.

(yuhars)

- 카즈팜에서 가장 불운한 선수라고 할 수 있는 Anderson 2010시즌에 AAA에서 12개의 홈런을 기록함으로써 늘 약점으로 지적되던 파워에서도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빅리그에서도 좋은 타격을 보인, 공격력이 좋은 포수 유망주이다. 그리고 수비능력도 있다는 리포트를 본 적이 있다. 그런데 Anderson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La RussaAnderson을 선호하지 않고 있으며, 올해도 백업 포수로 Laird를 영입하면서 2011시즌에도 Anderson이 빅리그에서 기용되는 모습을 보기는 힘들어졌다. 그래도 좌절하지 말고 열심히 운동한다면 트레이드 카드로라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FreeRedbird)

내가 Anderson에게 가장 높은 순위를 주었는데, 7위는 약간 오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Mo 단장과 구단으로부터 계속 개무시 당하다 보니 그에 대한 평가도 덩달아 낮아지는 것 같아 조금 안타깝다. Anderson은 올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 수 홈런을 기록하였고, 작년에 비해 삼진 비율을 줄이는 등(24.1% to 17.9% K/PA) 준수한 시즌을 보냈다. 구단의 Gagnozzi 방출과 Mo 단장의 공격형 백업포수 기용 방침발언으로 인해 드디어 Anderson에게 봄날이 오는가 싶었지만, 역시나 Mozeliak은 또다시 수비형 백업포수인 Gerald Laird를 영입함으로써 무참히 발등을 찍어버렸다. Anderson 이야기는 너무 많이 해서 이제 더 이상 할 말이 별로 없다. 그는 좌타이고, 괜찮은 컨택 능력에 포수로서는 쓸만한 파워를 가지고 있으며, 수비는 그냥 봐줄만한 수준의 포수 유망주이다. 백업포수로 쓰기에 별 부족함이 없어 보이고, 공격력을 중시하는 팀이라면 싼맛에 플래툰 으로 준 주전급의 기회를 주어 보아도 괜찮을 것 같다. 어차피 Cardinals에서 그의 미래는 전혀 없는 듯 하니, 관심있는 구단이 있으면 얼렁 트레이드를 제안해 보기 바란다.

 

13. Adam Reifer (RHRP)

DOB: 1986/06/03,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7년 드래프트 11라운드 지명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12, jdzinn 13 , lecter 14, skip 17, yuhars 18

Comments

(lecter)

- 2010: 2009 PB에서의 대참사를 깨끗이 잊게 하는 부활투. 갑자기 Springfield에서 커맨드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는데,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 2011: Memphis RP. Sanchez 앞의 셋업맨으로 활용될 것이며, Sanchez에 이은 우완 릴리버 콜업 2순위.

(skip)

08 Batavia 12.16 per 9 innings 을 기록함과 동시에 특유의 배짱으로 미래의 closer 감으로 자신을 인식 시킨 뒤, 09년 높은 BABIP 등의 이유로 부진, 올 시즌 Double-A 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인 Reliever. 상위 리그로 승격 될 수록 K/9 비율이 하락 중이나, 비례하게 K/BB Ratio도 상승 중이며, 여전히 상대 타자들에게 높은 swing strikes 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큰 걱정거리는 아닌 듯 하다. 물론, 완전치 못한 제구력의 영향으로 한번 얻어맞기 시작하면 계속 두들겨 맞는 점은 반드시 고쳐야 할 포인트. 2011년은 Triple-A 서 뛸 예정이며 9월 승격 및 2012년 불펜 합류 가능성도 고려 될 Projected Late-inning Reliver. 대단히 전투적인 마인드의 소유자이니 만큼 누구보다 그 모습을 꼭 빅리그서 보고 싶은 유망주 중 하나.

(yuhars)

- 작년에 망하면서 카즈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던 Reifer 2010시즌에는 재기하면서 다시 유망주 지위를 회복하였다. 그리고 과거에 문제가 되었던 컨트롤도 올해는 대폭 발전한 모습을 보임으로서 Reifer의 릴리버로서의 가능성을 더욱 높게 해주었다. 마인드도 클로저로서 아주 적합한 마인드를 가졌다고 하며, 스터프도 좋은 선수이다. 아마 2011시즌에는 빅리그 맛을 볼 수 있을 것이며, 미래에는 쏠쏠한 우완 릴리버로 빅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FreeRedbird)

구단은 Reifer 09년에 투수친화적인 FSL에서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은 성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타자친화적인 Texas League로 승격시켰고, 그는 이러한 과감한 조치에 멋지게 부응하여 8.7 K/9, 3.5 K/BB, 3.00 ERA, 2.77 FIP의 매우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전형적인 패스트볼/슬라이더형 릴리버로, 둘 다 메이저리그급 구질로 평가되지만, 이상하게 stuff에 비해 안타를 많이 얻어맞는 단점이 있다(스카우트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미스터리이다). 2011 시즌은 AAA에서 맞이할 것이고, 거기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메이저리그 불펜에 여러 명의 부상자가 나올 경우 일찍 메이저리그 데뷔를 할 수도 있다. Ottavino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지금, Reifer Cardinals 우완 릴리버의 depth chart에서 Sanchez Walters(얘는 선발/불펜 양쪽의 depth chart에 모두 들어있는 듯)에 이어 세 번째 콜업 대기자일 것이다.

(jdzinn)

-불운했던 2009 시즌을 날려버리고 까다로운 텍사스리그를 무사히 통과했다. Reifer는 꾸준히 클로저 롤을 맡고 있으나 생각보다 hittable 하고 한 번에 무너지는 일이 종종 있어 빅리그 셋업맨 정도의 포텐으로 보인다. 팜에 우완 릴리버들이 넘쳐남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클로저 급 유망주가 보이지 않는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스프링필드에서 Reifer는 삼진율의 큰 저하 없이 BB/9을 커리어 로우인 2.50으로 개선했다. 홈런을 거의 맞지 않는 대신 연타를 허용하는 투구 스타일상 이는 대단히 긍정적인 일이다. Reifer는 멤피스에서 셋업맨/클로저를 오갈 것이며, Sanchez에 이은 제 2옵션으로 시즌 중 빅리그 승격을 노릴 것이다.

 

12. Daniel Descalso (2B/3B)

DOB: 1986/10/19, Bats: L,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7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255,000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9, jdzinn 8 , lecter 18, skip 20, yuhars 10

Comments

(skip)

08년 폭발하기 시작한 유일무이에 가까운 2B 유망주. 화려하진 않지만 안정적인 준수한 수비에 좌타, 거기에 빠른 뱃 스피드를 바탕으로 괜찮은 Gap-Power를 선보이는 성실한 선수. 주전 2B로 쓸만한 포텐셜은 아닌 듯 싶어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프로젝트 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성장의 여지는 있는지라 다음시즌 두고봐야 할 듯. SS 소화가 불가능 한지라 딱히 유틸이라고 하기가 뭣함. 하기사 애런 마일스도 SS로 뛰는 판에 데스칼소라고 안될까.

개인적으로 크게 기대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East Bay 주민이던데 알고보니 같은 동네 사는 사람이라 괜히 낮은 랭킹 준게 미안해진 선수.

(yuhars)

- 작년 팜 최고의 히트작이라 할 수 있는 Descalso, 2010시즌 말미에 빅리그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었다. 카즈팜에 몇없는 타자 유망주임과 동시에 2011시즌에 카즈에서 가장 걱정되는 포지션인 2루 유망주이다. Descalso의 최고의 장점은 1:1에 달하는 BB:SO의 비율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선구안이 좋다는 의미이다. BB:SO는 상위리그로 올라갈수록 비율이 깨지기 쉬운데 Descalso는 이것을 잘 유지했으며, 이러한 선구안은 Descalso가 빅리그에서 살아남도록 해주는 큰 장점이 될 것이다. 그리고 타격도 AAA에서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타격에도 재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개인적으로는 레귤러보다는 유틸 플레이어로 활용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2011시즌에도 Skip이 삽질한다면 그 대체자로 활약할 수도 있을 것이다.

(FreeRedbird)

Descalso AAA에서 2009년에 삽질을 심하게 했었으나, 2010년에는 리그에 적응하여 solid but unspectacular한 시즌을 보냈다. 아쉽게도 2009 AA에서의 폭발은 이제 뽀록으로 보인다. 삼진을 많이 안 당하면서도 볼넷은 좀 부족하고, 홈런은 거의 없으면서 2루타가 많은 그의 타격 스탯을 보고 있노라니 불현듯 Mark Grudzielanek이 떠올랐다. Grudzielanek 역시 마이너 시절에는 별볼 일 없다가 AA에 와서 대박을 터뜨렸던 것도 비슷하다. 다만, Grudzielanek은 원래 유격수로 Descalso보다 수비가 좋았고, 컨택 능력에 있어서도 한 수 위였다는 매우 중요한 차이가 있지만 말이다. 어쨌거나, 이대로 Mo 단장이 벤치를 더 이상 보강하지 않는다면, Descalso Greene과 함께 백업 내야수로 메이저리그 벤치에 앉게 될 것이다. 대단한 기대를 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Aaron Miles가 했던 것 이상의 활약(?)은 할 수 있지 않을까?

(jdzinn)

-또 한 명의 스프링필드 원더인가 싶었으나 준수하게 컴백했다. 특히 44개의 XBH 9.1% K%가 인상적이다. /원정, /, 전반기/후반기 편차도 거의 없고 짧은 빅리그 생활 또한 나쁘지 않았다.

-관건은 컨택이다. 다소 공격적인 승격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겠으나 Descalso의 컨택은 스프링필드 시절을 제외하면 언제나 별 볼일 없었다. 멤피스와 빅리그 사이를 오갈 Descalso가 올해 수준의 타율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계약이 만료될 Skip의 대체자원 중 하나로 고려 할만하다.

(lecter)

- 2010: 실망스러웠다고 하기는 뭐하지만, 너무나도 평범한 시즌. 이 친구는 뭐 하나 딱히 특출나다고 할 것이 없어서 고르게 좋은 성적을 거둘 필요가 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쉽다.

- 2011: St.Louis 벤치(2B/3B). 시즌 막판에 콜업되어서 오직 3루수로만 출장했는데, 그것은 Skip TLR 체제 하에서 고정이라는 것이다(아놔 -_-). 그러면 결국 3루수인데, Freese는 차치하더라도 백업 경쟁에서 Craig이나 Greene을 앞설 수 있을까? 이 팀에서의 미래는 회의가 생긴다.


Today's Music : Roxette - Sleeping in My Car (Live, 2001)



Roxette는 꽤 좋은 곡들을 여럿 남겼지만, 한 곡을 고르라면 이 곡이라고 생각한다. 노골적이고 직선적인 가사와 catchy한 멜로디가 절묘하게 어울리고 있다. Sleeping in my car - I'll undress you, sleeping in my car - I'll caress you, staying in the back seat of my car making love to you... yeah!!

그리고... 2001년 영상이지만 Marie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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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ecter 2010.12.27 22: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역시 오늘도 잘 봤습니다. Descalso는 역시 Skip이 문젠데, Skip이 올해 끝나고 팀을 떠난다는 보장이 있을까요?(올해 끝나고 서비스 타임 5년)

    • BlogIcon FreeRedbird 2010.12.28 10: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Skip은 말씀하신대로 시즌이 끝나면 연봉조정 3년차가 됩니다. 연봉조정의 특성상 연봉이 삭감되는 일은 거의 없고.. 올해 2.7M이니 OPS .700정도만 해도 연봉이 4M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논텐더로 FA를 만드는게 최선일 것 같은데... 감독을 먼저 내보내기 전에는 쉽지 않을 듯 합니다.

드디어... Redbirds Nest in Korea에서 자체적으로 선정하는 Cardinals 유망주 리스트가 완성되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만든 리스트인데... 작년에 비해 참가자가 늘어나서, 올해는 jdzinn님, lecter님, skip님, yuhars님(abc순), 그리고 나까지 해서 다섯 명이 순위를 매기고 코멘트를 작성하였다. 코멘트의 양이 워낙 많이서 글이 매우 길어진 관계로... (보내주신 코멘트를 다 모았더니 MS Word에서 10포인트로 무려 30페이지가 되었다. 헐...) 네 개 정도로 쪼개서 올려볼까 한다.

코멘트의 배열 순서는 일단 screen name의 abc순으로 정렬한 다음, 로테이션을 시켰다. 본문을 보시면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실 것이다.

자 그럼... 뒤쪽부터 시작...!!
20위부터 16위까지 포스팅할 예정인데... 실제로는 공동 19위가 두 명인 관계로 20위는 없다.

19. (Tie) Tommy Pham (OF)

DOB: 1988/03/08,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6년 드래프트 16라운드 지명, 계약금 $325,000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19, jdzinn 20 , lecter NR, skip 12, yuhars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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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Redbird)

안터지는 툴가이의 상징이었던 Pham이 모처럼 AA에서 폭발하는 가 싶었으나, 부상으로 중도 하차하여 아쉬움을 남긴 시즌이었다. 올해 고무적이었던 것은 볼넷이 많이 늘고 삼진이 크게 줄어드는 등 타석에서의 어프로치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점이다. 2008년부터 난시로 고통을 받아왔다는 Pham은 이번 오프시즌에 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 수술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 소식이 없다. 난시만 제대로 교정된다면, 내년엔(매년 속아왔지만 이번엔 진짜일지도?) 정말 제대로 breakout year를 보낼 지도 모르겠다. 아직도, Pham에게는 IF가 참 많이 붙어 있다.

(jdzinn)

-상위 라운더인 DJ Tools에 가려서 그렇지 툴은 원래 팜 내 최고였다. 쿼드시티에서의 첫 풀시즌에 17개의 홈런을 쳤고(ISOP .224), 매 시즌 20개 가까운 도루를 했으며, 10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찍어주는 Rtz 10짜리 CF였으니 보여준 실적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물론 타율 .235 이상을 쳐본 적이 없는 희대의 삼진머신에게도실적이란 단어가 적용된다면 말이다.

-드디어 터졌다. 부상으로 시즌아웃 되기 전까지 OPS .966을 치며 터졌다. 그런데 어디서 터졌냐? 스프링필드에서 터졌다. AA에서 기록한 홈런 3개마저 모두 해먼스 필드에서 터졌다.

-여기까지만 보면 한 시즌에도 몇 명씩 나오는 스프링필드산 one year wonder 중의 한 명인 것 같다. 하지만 Pham은 경우가 다르다. ISOP를 제외한 모든 스탯이 원정에서 월등하다. 여전히 샘플 사이즈와 텍사스리그 효과라는 문제가 남지만 FSL의 기록만 해도 wOBA .347짜리 커리어 하이였다. Pham의 성장은 괴물 같았던 스프링 트레이닝의 연장선상으로, 획기적이다 못해 기적적으로 개선된 BB:K가 이를 증명한다. 스프링필드에서의 폭발은 이러한 좋은 흐름에서 텍사스리그와 Derrick May 타코의 영향이 더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toolsy한 유망주의 가장 큰 덕목은 컨택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컨택만 되면 하다못해 준수한 롤플레이어로 팀에 기여할 수 있지만, 삼진을 밥 먹듯 당하는 선풍기들은 십중팔구 빅리그에서 좌초되기 때문이다. Pham은 컨택과 Plate Discipline이라는 가장 기초적인 항목에서 점진적인 발전을 보여주고 있어 당장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 다만 문제는 건강이다. free redbird님의 제보로 Pham이 난시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이는 선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다. 건강 문제만 아니었다면 필자의 리스트에선 탑10에 들어갈 수도 있었다.

(lecter)

- 2010: 작년에 비해서 SO/BB가 말도 안 되게 좋아지면서 드디어 툴이 발현되는가! 싶더니 부상으로 나가리. 올시즌 보여준 모습이 희망적이긴 했지만, 아직은 그래도 믿지 못하겠다. PB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Springfield에서의 폭발은  BABIP .422의 덕이 컸다.

- 2011: Springfield OF. 유망주로서의 지위를 가늠할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skip)

도통 이팀에 나오지 않는 블랙 툴 가이에 대한 로망이 Pham에 대한 평가를 개인적으로 가장 후하게 만든 듯 하다. 무려 4년이란 기간동안 Excellent Athleticsim, Great raw power, fine speed, strong arm, 그러나 젬병이던 컨택이 발목을 잡는 쫄깃한 어린이로 평가 받던 Pham 09시즌 후반기 .256/.353/.450 이란 쏠쏠한 stat을 기록하며 조금씩 기대감을 올린 뒤, 올 시즌 손목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하기 전 까지 마침내 Single/Double-A Break-out 시즌을 보냈다. Pham은 특히 0.35 BB/K 0.69로 두 배 가까이 끌어올린 점이 주목받아 마땅 하다. 작년부터 꾸준히 상승중인 Line-drive rate 역시 긍정적인 면.

관건은, 줄곧 그를 괴롭히던 안구질환 수술이 과연 어떤 결과로 다가올 지 이다. 마침내 알을 깨고 나왔다며 한 시즌 반짝 한 뒤, 시름시름 부상으로 사라져 가는 Daryl Jones의 절차를 밟지 않으려면 어떤 skill 따위의 발전보다도 그의 난시 문제가 확실히 해결되는게 먼저이지 않을까 싶다. 4년 전 Draft 당시, 감히 Pham Derek Jeter(Pham SS로 드래프트 되었다)와 비교한 Luhnow Pham 덕분에 대박 한번 낼 수 있을련지 두고 보자.

(yuhars)

- 카즈팜의 최고의 툴가이로 꼽히는 Tommy Pham은 올해 AA에서 브레이크아웃 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다가 그만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Pham으로서는 참 아쉬운 시즌이 될 것이다. 그리고 비시즌 기간에는 안구 수술을 받는다고 하는데 이것은 Pham의 미래를 결정짓는 수술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수술이 잘 될 경우 Hosmer처럼 폭발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기대도 있다.(물론 PhamHosmer 만큼의 재능을 가졌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물론 이것은 말 그대로 기대만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스프링필드의 타격 성적은 어느 정도 걸러서 봐야하지만, 팜의 선구안은 충분히 쓸만하며, 이런 툴가이가 폭발 하는 기미를 보인 것으로도 충분히 리스트 안에 들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19. (Tie) Tony Cruz (C)

DOB: 1986/08/18,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7년 드래프트 26라운드 지명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16, jdzinn 22 , lecter 19, skip 11, yuhars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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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 Cruz 2007 26라운드에 지명되어 GCL, App, NYPL를 차례로 찍고 단숨에 쿼드시티까지 도달했다. 지나치게 공격적이었지만 삼진 또한 매우 적었고, 강한 어깨와 준수한 파워툴이 인상적이었던 시즌. ‘Arnoldi’라는 미들네임으로 불리던 3루수 시절의 이야기다.

작년의 처참한 부진으로 팜비치로 강등됐던 Cruz는 멤피스에서 시즌을 마치며 준수하게 컴백했다. 사실 여기까지였으면 탑20은 조금 무리였지 싶다. 얼추 3-4-5를 찍은 AFL야말로 시즌 하이라이트. 다소 성급한 포지션 전환이었으나 결과적으론 괜찮은 선택이 되어가고 있다.

스프링필드에서의 놀랄만한 성적은 역시나 상당 부분 해먼스 필드에 기인한 바 크다(/원정 ISOP .158/.219). K%(/원정 10%/26.6%)를 보라. 타 리그에선 항상 준수하던 삼진율이 해먼스 필드만 갔다하면 눈 튀어나오게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홈런 치기 쉬운 구장이 막스윙을 부르는 모양이다. 다행히 원정 성적도 매우 준수하므로 플루크라 볼 수는 없다.

-수비에서는 이제 도루 잡는 귀신 수준이다(53 CS%). 이건 Anderson이나 Hill 같은 경쟁자들과 비교해 확실한 edge가 된다. 올해 PB가 상승했지만 개선의 여지가 있고 어차피 빅리그에선 백업포수이므로 큰 문제가 아니다. 급할 때는 3B 알바도 뛸 수 있어 사실상 팀에게 버림받은 Anderson을 뎁스차트에서 끌어내릴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lecter)

- 2010: AA 재수 끝에 성공적인 시즌을 마치고 40인 로스터에까지 포함되었다. Anderson보다 1~2년 늦을뿐, 전체적인 능력에서 Anderson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조금 더 나은 수준이다.

- 2011: Memphis C. 조직 내에 중상위 리그(PB, Springfield)에만 괜찮은 포수 유망주가 없는 상태지만, 3년 연속으로 AA에서 보낼 것 같지는 않다. 두 포수 유망주가 AAA에서 시간을 나누어서 출장해야 한다니 이게 무슨 삽질인가...Anderson보다 먼저 콜업될 가능성도 있을런지?

(skip)

3루수에서 포수로 전향한 희귀 케이스. 09년 낮은 BABIP  Double-A에 대한 적응 때문인지 뭔지 갑작스레 크게 부진하며 마치 Jason Larue와 같은 stat을 기록, 최악의 한 해를 보냈지만 올 시즌 비교적 화려하게 부활한 포수 유망주. Anderson과 달리 생각보다 빠른 포지션 적응력으로 강한 어깨와 정확한 송구를 바탕으로 한 빼어난 도루 저지 능력과 블로킹 실력을 가졌다 평 받고 있으나 꾸준히 문제가 되고 있는 높은 K% 비율이 발목을 잡는다. 하지만 설사 꾸준히 높은 삼진률을 가져간다 할지라도, Molina 스러운 컨택 능력과 완만한 성장 곡선을 그리는 Walk rate, 그리고 아직 call-game ?가 있지만 준수한 수비력, 유사 시 1-3B도 소화 가능한 TLR스러움까지 감안한다면 Anderson과 달리 이 팀에서 꽤나 해봄직한 미래를 가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Matheny의 과외를 착실히 수행한다면 계속해서 Larue/Laird같은 선수들에게 1M을 쓸 일은 없을 것이다. 내가 부여한 11위란 랭킹은 곱씹어 보니 너무 높게 잡은 듯 싶다. 현재의 순위가 비교적 논리적인듯?

(yuhars)

- Cruz를 리스트에 뺀 이유는 리스트에 포수 유망주가 Anderson이랑 Stanley 정도면 충분하지 않겠냐 하는 이유 때문이었는데, 지금에 와서 Cruz의 스텟을 보니 생각을 잘못해도 한참 잘못했다는 생각이 든다.-_-; 어쨌든 Cruz는 올해 무려 세 개의 리그를 거치면서 자신의 타격실력을 증명해 보였다. 특히 AFL에서는 카즈 유망주들 중에서 가장 좋은 실력을 보이면서 자신의 유망주 지위를 확고히 하였고, 이는 자신이 타격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하겠다. 다만 이 선수의 리포트를 읽어본 적이 없어서 수비 능력이 어떤가가 궁금한데, 만약 타력에 비해 떨어지는 수비 능력이라면, La Russa 감독 체제 하에서는 쓰일 일이 없을 것이 확실하니, 감독이 바뀌길 기다리던가 아니면 트레이드 칩으로 사용되길 바라야 할 것이다.

(FreeRedbird)

Tony Cruz는 올 시즌을 A Adv. 레벨의 FSL에서 시작하여 AA, AAA를 거쳐 AFL까지 무려 4개의 리그를 경험하였다. 그의 공격 스탯은 리그에 따라 기복이 좀 있었지만, AAA에서 보낸 잠깐의 시간을 제외하고는 시즌 내내 훌륭한 성적을 냈다. 무엇보다도 눈여겨볼 만한 부분은 그의 수비인데드래프트 당시 3루수였으나 구단의 필요에 의해 포수로 전향시킨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포수는 배우기가 상당히 어려운 포지션이고, 이렇게 늦게 전향하는 경우 그다지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Cruz는 의외로 수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그의 올해 도루저지율은 무려 52.7%에 달하고 있으며, 패스트볼도 13개로 그럭저럭 봐줄 만한 수준에서 억제하고 있다. 3루수 출신으로 필요하면 코너 내야 수비까지 맡길 수 있으니, 수비가 되는 Steven Hill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포수의 수비력이 강조되는 구단 분위기에서, Cruz Anderson보다 훨씬 더 이상적인 백업 포수 후보이다. 40인 로스터에도 포함되었으니, 내년에 Molina Laird에게 부상이 발생하면, 아마도 Cruz가 먼저 콜업될 것이다. 


18. Nick Longmire (CF)

DOB: 1989/01/05,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18, jdzinn 18 , lecter NR, skip 15, yuhars 14

Comments

(lecter)

- 2010: 드래프트 되지마자 Batavia의 중견수를 맡아 보면서 선구안, 파워, 스피드, 수비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

- 2011: Quad Cities CF. 내년이 22세 시즌이라 상위 레벨로 빠르게 올라갈 필요가 있으며, 삼진을 조금 줄일 필요가 있다.

(skip)

Tool-Guy 외야수에 대한 로망에 사로잡인 본인에게 비록 루키레벨이라지만 Longmire의 대활약은 상당한 즐거움이었다. 드래프트 당시 뭔가 뻣뻣한 스윙에 물음표가 붙었는데, 생각보다 준수한 컨택 능력을 선보이며 뉴욕-펜 리그를 박살낸 롱마이어는 부디 Stock의 절차를 밟지 않길 바랄 뿐이다. Stock 역시 첫 해 좋은 성적으로 USC시절 삽질하던 그를 상위 라운드에서 픽한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나 했지만, 역시나 올시즌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말았다(아마 투수로 곧 전향하지 싶다). 밑에서 언급될 Pham이 좀 더 Line driver 스타일이라면, Longmire는 온전히 RAW POWER를 끄집어 낼 수 있는 선수로 평 받는 만큼, 드래프트 당시 비견되던 Chris Young 만큼만 커주길 바란다.

(yuhars)

- Longmire는 올해 Short Season A에서 좋은 활약을 하였다. 특히 여타 다른 툴시한 유망주들과는 다르게 타석당 BB의 비율도 잘 유지함으로서 선구안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물론 초반의 활약에 비해 후반에는 그 성적이 하락했다는 것과 SS A의 성적만 가지고는 높은 랭킹의 유망주가 되기는 힘들다는 것, 그리고 높은 삼진율은 그의 단점으로 지적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Longmire의 툴은 충분히 매력적이며, 2011시즌에도 올해처럼 좋은 선구안과 툴을 보여준다면 내년에는 카즈팜 탑 10안에서 그의 이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FreeRedbird)

올해 5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한 Longmire는 드래프트 당시 Chris Young과 유사한 툴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었는데, 툴가이치고는 의외로 입단하자마자 프로 첫 해에 NY-Penn 리그에서 .283/.369/.479의 뛰어난 성적을 냈다. Short Season A 리그의 성적에 지나치게 흥분하는 것은 물론 금물이지만, 프로 데뷔 무대에서 11% BB/PA 비율을 보인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기본적으로 좋은 툴을 가지고 있는 만큼, MWL에서도 올해와 비슷한 성적을 낸다면, 내년에는 TOP 10 안쪽으로 진입할 수도 있을 것이다.

(jdzinn)

-팀은 올해 드래프트에서 하위라운드를 중심으로 수많은 툴가이들을 뽑았다. 아무나 한 놈만 걸려라 식의 공격적인 베팅이었는데 역시나 대학 출신의 상위 라운더인 Longmire가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냈다. 자체 생산 5툴 외야수에 대한 로망으로 수년째 DJ Tools 하나에 목숨 걸던 카즈 팬들에겐 꽤나 신나는 일이다. Longmire를 비롯해 Pham, Rosario, Taveras, Hill , 비록 로우 레벨 유망주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긁을 만한 복권이 꽤 많아졌으니 말이다.

-일찌감치 숏시즌에 합류해 309타석을 소화한 Longmire는 준수한 ISOBP를 유지하는 동시에 대학 시절을 상회하는 파워와 스피드를 보여줬다. CF 포지션에서 기록한 9개의 어시스트는 보너스. +10 HR, +20 SB, +350 OBP XBH를 양산하는 토탈패키지 리드오프 외야수? 여기까지만 보면 우리가 Jones Pham에게 기대했던 그대로다.

-문제는 전/후반기 스플릿 중 어느 쪽이 진짜인가 하는 점이다. 툴가이에겐 나이가 재산이라 갓 SS A 시즌을 졸업한 89 1월생에겐 마진이 별로 없다. Longmire는 적어도 올해 수준의 삼진율을 유지해야 하며 되도록 갭파워에 치중하는 편이 좋다. 지금은 Angels에 있는 Terry Evans를 타산지석으로 삼으면 정확할 것이다.


17. Jordan Swagerty (RHRP)

DOB: 1989/07/14,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75) 지명, 계약금 $625,000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NR, jdzinn 14 , lecter 16, skip 13, yuhars 16

Comments

(skip)

묵직하게 가라앉는 92-3Mph의 직구와 위력적인 커브, 쓸만한 체인지업을 지닌 클로저. 다소 펑키한 딜리벌리지만 제구가 잘 되니 문제는 아니다.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완성도가 높은 대학 투수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빅 리그 불펜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Frame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으실텐데, 20파운드 정도는 찌워야 하지 않을까 싶다, 자연히 구속도 오르지 않을까. http://jordanswagerty.mlblogs.com/ 여기 블로그도 있다, 읽다보면 꽤나 착한 청년(?)처럼 읽힌다.

(yuhars)

- SwagertyBlair와 같은 학교 출신으로 임팩트 있는 딜리버리에서 나오는 커브가 매력적인 선수이다. 아마 카즈에서 선발로 실험해볼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리긴 하지만, 만약 릴리버로 성장 시킨다면 빠르게 빅리그 맛을 볼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며, 마무리 투수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선수이기도 하다. 솔직히 선발실험은 성공할 것 같진 않지만, 성공한다면 팀의 여러 가지 측면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릴리버로 충분히 쓸만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재능은 트레이드 카드로도 사용할 수도 있게 한다. 또한 릴리버에 쓸데없이 비싼돈을 투자할 필요가 없도록 해줄 것이다.


(FreeRedbird)

나는 올해 프로무대에서 거의 보여준 것이 없는 릴리버(마이너리그에서는 나오지 않았고 오직 AFL에서만 조금 뛰었을 뿐이다)를 리스트에 넣어야하나 라는 의문때문에 그를 개인 랭킹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Swagerty는 올해 드래프트 되자마자 바로 AFL에서 뛰었는데, 이것은 구단에서 그를 거의 메이저리그에 근접한 투수로 보고 있다는 의미이다. 드래프트 당시에는 Kelly처럼 일단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시험해 보겠다는 말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패스트볼/커브/체인지업의 선발형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고, 이 중에서도 특히 커브가 좋다보니 선발전환의 욕심이 생기는 듯하다. 만약 그냥 릴리버로 키운다면 아마도 2년 이내에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선발투수로 키워보려고 한다면 수준 이하의 체인지업을 다듬어야 하고 전반적인 제구력도 향상시켜야 하므로, 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게다가 선발로는 적합하지 않은 max effort delivery를 가지고 있다는 스카우팅 리포트가 있으므로, 선발로서의 성공가능성은 다소 의문이다. 일반적인 패스트볼/슬라이더형 릴리버(보통 슬라이더는 L/R Split이 크게 나타나므로, 이런 투수들은 반대편 타석에 서는 타자들에게 약하다)와는 다르게, 그의 주무기는 12-6 커브(올해 드래프트에 참가한 투수유망주 중 커브만큼은 최고라는 평을 받았다)여서 좌타자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jdzinn)

-올해의 카즈 드래프트는 밸런스가 잘 맞는다. 업사이드 높은 고딩 투수부터 안전한 대딩 픽, 툴 좋은 야수들까지 적절한 금액에 잘 잡았다. 그 중에서도 Swagerty는 가장 먼저 빅리그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0.65M을 투자한 2라운더로는 그럭저럭 솔리드 한 픽이다. 다만 구단의 향후 페이롤 상황을 고려해 조금만 더 공격적인 투자를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Swagerty보다 높은 업사이드를 지닌 선수들이 여럿 남아 있었던 데다 팜에 셋업맨 급 릴리버 자원은 넘쳐나니 말이다.

-Seth Blair ASU 동문인 Swagerty는 당장 빅리그에서도 통할만한 커브가 최고 강점이다. 클로저 롤을 맡기엔 퓨어 스터프가 부족해 맥시멈 포텐은 준수한 셋업맨 정도로 보인다. 사이즈로 보나 스타일로 보나 K-Mac의 대체자원으로 적합하다.

-사족이지만 즉전 감 릴리버라면 Chad Bettis를 뽑았어야 했다. Swagerty 바로 다음 픽에 뽑힌 Bettis upper 90 패스트볼을 던지는 1라운드 급 클로저 유망주로 Sickels로부터 이미 B~B+ 등급을 받았다. 더욱이 0.477M에 사인하고 일찌감치 A볼 폭격까지 마친 상태. 팀이 Swagerty의 선발 가능성을 높이 산 게 아니라면 조금 이상한 선택이다.

(lecter)

- 2010: 드래프트 당시에야 내년 드래프트에 대한 기대로 계약을 못하기를 내심 바랐으나, 그 정도로 폄하받을 만한 투수는 아니다. 많은 수의 삼진을 잡으면서도 커맨드가 안정적인 것이 인상적이다.

- 2011: Quad Cities CL. 딜리버리 때문에 선발로서의 전환 가능성은 거의 없고, 미래의 St.Louis 마무리를 목표로 빠르게 상위 레벨로 올라올 것이다.


16. Aaron Luna (OF)

DOB: 1987/03/28,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8년 드래프트 9라운드 지명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10, jdzinn 15 , lecter 11, skip 21, yuhars NR

Comments

(yuhars)

- ... 이 아이는 제 리스트에서 제외했던 분인데 제 생각보다 다른 분들의 랭킹이 훨씬 높은 것을 보니 역시 리스트 외는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든다. ㅋㅋ 이 아이를 리스트 외에 둔 이유는 이제는 2루수로는 못 뛸 것이라는 점과 올해 AAA에서 망해버린 타격능력 때문이다. Luna의 최고의 능력은 바로 선구안인데, 올해 망해버린 AAA에서도 자신의 선구안 만큼은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렇게 선구안이 좋은 유망주들은 상위리그에서도 선구안이 좋지 않은 유망주들 보다 잘 적응하며 자신의 몫을 해낼 확률이 높다. 하지만 올해 AA에서는 잘했지만 AAA에서 절었다는 점은 왠지 타격에서 AA 구장 빨을 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있고, 이것은 아직 Luna의 타격실력이 빅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의문을 남겨줬다고 생각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Luna의 선구안은 아주 특별한 능력이고 만약 2011시즌 동안 AAA에서도 통하는 타격 능력만 보인다면, Luna가 가진 선구안은 빅리그에서 Nick Swisher 같은 유형의 선수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FreeRedbird)

Luna는 올해 AA에서 .266/.424/.467 fantastic한 시즌을 보냈다. AAA에서는 그다지 성적이 좋지 않았으나, 워낙 타석수(52 PA)가 적었으므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출루능력과 장타력의 조합이 매우 인상적인데, 여기서 항상 단점으로 지적되는 것이 HBP가 너무 많아서 출루율에 일부 거품이 있다는 것이다. 일단 말해두고 싶은 것은 HBP를 빼더라도 올해 BB/PA 비율이 15.4%로 이미 A급이라는 것이고… HBP가 과연 일순간의 뽀록인지 보기 위하여 3년간의 HBP/PA 비율을 살펴보았는데, 08 8.7%, 09 7.2%, 106.1%로 오히려 몸에 맞는 비율이 줄어들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그의 출루능력은 뽀록이 아닌 진짜라고 생각된다. 한 가지 우려되는 것은 컨택 능력인데, 메이저리그에서 타율이 .250 정도만 되어도 출루율과 장타율의 힘으로 어떻게든 될 것 같지만, Luna는 마이너리그 3시즌 통산 타율이 .245에 불과하다. 아무리 볼넷을 잘 고른다고 해도 일정 수준의 컨택 능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기가 어려울 것이다. 올해 2루 출장 경기가 6게임에 불과할만큼 외야수로 완전히 전업했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Skip도 보는 2루 수비, Luna라고 못할 이유가 있을까?

(jdzinn)

-타율 .240만 쳐도 OPS 8할을 먹고 들어가는 Luna .270을 쳤다. 이는 본인의 커리어 하이이며 곧 OPS 9할을 의미한다. 물론 스프링필드에서 기록한 성적이기에 신뢰성이 크게 떨어지지만 홈/원정 스플릿을 보면 오히려 원정 성적이 더 좋았다.

-작년에 기록한 .132 ISOBP도 괴기스러웠는데 올해는 아예 .156을 찍어버렸다(스프링필드 기준). , 출루율 .426을 찍었단 소린데 이는 King Albert의 통산 출루율과 동일한 수치다. ISOP는 작년 .210에서 올해 .200, HBP는 작년 24개에서 올해 28(-_-)로 비슷한 수준. 마이너를 통틀어도 이런 식의 OPS형 출루머신이 또 있는지 모르겠다. 이제는 이 캐릭터가 정말 개그로 느껴질 정도인데 본인은 나름 열심히 삼진율을 통제하며 진지한 모습이다. 정말 비현실적이다.

-2루수로 복귀해주길 기대했던 수많은 카즈팬들의 바램을 뒤로 한 채 Luna의 포지션은 이제 코너OF로 굳어진 것처럼 보인다. 그나마 RF라면 모를까 LF로 굳어진다면 큰일이다(올해 LF 51게임, RF 38게임, 2B 6게임). 어쨌건 Luna가 스프링필드에서 찍은 성적을 고스란히 멤피스로 옮겨올 수만 있다면 포지션이고 나발이고 탑5에 랭크 시키겠다. 개그도 이런 개그가 없는데 팀이 Luna 2루로 복귀시키는 순간 진정한 개그가 완성될 것이다(2루수 시절의 Rtz -1이었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lecter)

- 2010:의 엄청난 출루 능력(BB% 15.4%)을 바탕으로 평균 이하의 컨택트 능력에도 불구하고 AA 방어 성공. 이제는 완전히 외야수로 돌아간 것이 좀 아쉽다.

- 2011: Memphis LF. 어떻게 해서라도 현재 수준의 컨택트 능력은 유지해야 상위 레벨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skip)

괴기스러운 선수. HBP 머신. Jay Buhner를 연상시킨다. 뭔가 전직 풋볼 선수 답게 터프함도 몸에 베어 있다. 사실 루나에 대해 잘 아는 바가 없는지라 크게 할 말은 없다. 다만 꼭 HBP가 아니더라도 볼 카운트를 조절할 수 있는 타자, RAW POWER, 생각보다 빠른 발, 좌투수에 강점을 보이는 타자는 어떻게든 써 먹기 유용할 것이다. 구단이 더 이상 2B가 아닌, OF로 키울 생각인 것 같다는게 조금 아쉽다면 아쉬운 면이다, 시도는 계속 해봄직 한데, Skip Schumaker 2B를 보는 팀이 이렇게 까다로울 필요가 있을까.


Today's Music : Holy Night (Anime "토라도라" 삽입곡)



아미짱 그리고 타이가와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시길.

뭐 어떻습니까. 당신이 라엘리안이건 조로아스터교도건 간에. 그런 것은 별로 상관없지 않습니까. 사실은 먼 옛날에는 이날이 태양신의 축일이었다고 해도. 뭐 상관없지 않습니까. 그냥 다 잊고, 크리스마스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실컷 즐기시길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아래는 이 곡의 풀 버전.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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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uhars 2010.12.25 20: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엌.. ㅋㅋ 다른지역에서 이렇게 리포트 확인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이런게 힘든 일의 낙이려나 싶습니다. ㅎㅎㅎ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참여하고 싶군요.. ㅎㅎ 될 수 있으면 코멘트 스타일도 바꿔볼까 합니다.ㅋㅋ 과연 가능할까 모르겠지만요.^^; 이번에는 그냥 대충 매겨서 보냈으니...ㅋ; 그런데 이건 제가 취직이라는 높은 벽을 넘어야 가능하겠죠. -_-; 뭐 어쨋든 내년에도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루나랑 크루즈 빼고 마르티네즈랑 투이바이라라인가 뭣이긴가 넣은건 너무했다는 생각이 드네요.ㅎ

    어쨋든 주인장님이랑 블로그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 메리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 BlogIcon FreeRedbird 2010.12.26 04: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어디 먼 곳에서 일을 하시는 모양이군요. 추운 날씨에 고생 많으시겠네요. 내년에 대학 졸업반이 되시나요? 잘 되시길 바랍니다. 자기소개서 쓰고 인적성검사 보고 면접보러 다니던 게 엄청나게 오래전의 일인 것처럼 느껴지네요. ^^

  2. BlogIcon lecter 2010.12.25 21: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리스트 잘 봤습니다. 커멘트 길이를 늘인다고 해서 늘렸는데 그래도 제꺼가 젤 허접하군요 ㅋㅋ

    - Pham에 대한 기대는 저만 없는 거 같고 ㅋㅋ
    - Cruz는 생각해보면 해 볼수록 Anderson에 밀릴 게 없다는 생각이 들며,
    - Longmire는 오늘 사진을 첨 봤는데 흑인이었군요 -_-
    - Swagerty 선발 전환 문제는 드랩 당시에만 나왔지 최근에는 없지 않았나요?
    - Luna는 어차피 AAA에 2루수라곤 Solano 이런 넘밖에 없을 건데 제발 옮겼으면 좋겠네요 ㅎㅎ

    아 근데, Freese가 아이스하키 경기 보러갔다가 퍽에 맞을 뻔 했다는 소식은 들으셨습니까? 얘 조만간 스몰츠 '옷 입고 다리미 화상'에 이은 대박 하나 터뜨릴 거 같아요 -_-

    • BlogIcon FreeRedbird 2010.12.26 04: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Swagerty는 워낙 선발 한 번 시켜보고 싶은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어서요. 2006 NLCS 마지막 타석에서 Wainwright가 커브로 Beltran을 삼진 처리했을때 해설자가 이런 비슷한 말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저렇게 훌륭한 커브를 이런 순간에 보는 일은 정말 드물다. 왜냐하면 저런 좋은 커브를 가진 투수들은 다 선발투수가 되기 때문이다." 커브나 체인지업은 좌/우 모두에게 통하는 구질이다보니 선발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지요. 다만... 그런 딜리버리로 선발을 하면 머지 않아 수술 받고 망가지게 될 거라는 게 문제입니다.

      Freese는 뭐랄까... 존재 자체가 개그인 그런 캐릭터가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경기장에서 바로 뒷사람이 퍽에 맞고 병원에 실려간 모양이던데요... 쩝. 이넘은 집에 있으면 집이 허리케인에 날아갈 넘인 것 같습니다.

      Freese와 관련해서 웃을 수 없는 다른 이야기도 있던데요. 지난 시즌 시작하기 전에 이미 발목에 bone spur(골극 내지는 골증식체)가 있었지만 그냥 무시하고 시즌을 시작했다는군요. 결국 통증을 견딜 수 없어 시즌 중반 DL에 오르게 되지요. 별로 좋은 판단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뭐.. Cards 의료진이 하는 일이 다 그렇지요.

  3. BlogIcon jdzinn 2010.12.25 21: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프리스 소식은 정말 배꼽 잡고 웃었습니다. 마이너 시절엔 건강했던 녀석인데 참 징해요. 내년 시즌엔 경기 중 벌에 쏘인 걸 팔레타가 빨간약 잘못 발라서 시즌 아웃 되는 사건 정도가 벌어질 것 같습니다.

    루나는 RF 소화할 어깨가 되나 궁금했는데 cardinals nation 코멘트 보니 물어깨인 모양이더군요. 2루 복귀는 멤피스에서도 실적을 보여준 뒤에야 논의되지 않을지... 팀에 마크 벨혼 틱한 선수 하나쯤 있는 것도 재미날텐데요.

    • BlogIcon FreeRedbird 2010.12.26 04: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마도 Barmes가 고기 나르다가 자빠져서 쇄골이 부러졌던 사고와 유사한 off-field 부상으로 DL에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Luna는 어깨 때문에 결국 LF가 될 거라더군요. 뭐 그렇다 하더라도 만약 내년에도 올해 같은 성적을 AAA에서 찍으면... 포지션에 상관없이 잘 팔릴 겁니다. 좋은 트레이드 칩이 되겠죠.

앞의 글에 lecter님, skip님, jdzinn님, yuhars님 이렇게 네 분께서 참가 의사를 밝혀 주셔서, 저까지 다섯 명이 리스트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오늘 밤까지 참가 신청을 계속 받으므로, 참여하고자 하시는 분은 댓글을 남겨 주십시오.)

여기서부터는 위의 네 분께 드리는 공지입니다.

1. 참가하신 분들께서는 Cardinals 유망주 TOP 25 리스트를 만드셔서 여기로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12/20(월) 까지 부탁 드리겠습니다. 주말이 끼어 있어서 일단은 조금 넉넉하게 기한을 드렸는데요... 기한에 상관없이 취합이 완료되면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보내 주시는 양식은 따로 없습니다. 그냥 메일로 직접 적으셔도 좋고, 엑셀도 좋고, 워드도 좋고 편하신 포맷으로 주세요. 일단은 순위만 보내 주시면 됩니다. 굳이 25위까지 요청드리는 것은 Pool을 크게 만들어서 순위결정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단... 다음주에 인터넷 사용 가능 여부가 불투명한 yuhars님은 이번에 코멘트를 같이 보내 주시고요...

2. 리스트가 모이면 합산하여 공동 TOP 20 리스트를 만든 다음 참가하신 분들께 다시 메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이 작업은 1번 항목의 취합이 되는 대로 마무리 해서 보내 드리겠습니다. 전체 리스트와 참가자 각자의 리스트를 모두 보내 드립니다.

3. 메일을 받으시면, 이제 공동 TOP 20에 올라온 유망주들에게 코멘트를 달아 주시면 됩니다. 다른 참가자들과 비교하여 자신의 순위가 왜 높은지 혹은 왜 낮은지를 설명하셔도 좋고요. 아니면 그냥 해당 유망주에 대해 하고 싶으신 이야기를 적어 주셔도 됩니다. 역시 형식은 자유 입니다. 작년 글(여기, 여기)을 참고하시고요. 작업이 마무리 되시면 저에게 다시 회신하여 주십시오. 기한은 제가 전체 리스트를 보내 드린 뒤부터 3일 이내 입니다.


종합 랭킹의 결정 방식도 작년과 동일합니다. 각자 작성하신 리스트에서 TOP 25에 들지 못한 유망주는 모두 공동 30위로 간주하여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유망주 X : 평가자 A 24위, B 24위, C 25위, D 25위, E 25위
유망주 Y : 평가자 A 리스트에 없음, B 리스트에 없음, C 23위, D 19위, E 22위

X = 24+24+25+25+25 = 123
Y = 30+30+23+19+22 = 124

따라서, 유망주 X가 Y보다 높은 랭킹을 받게 됩니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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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FreeRedbird 2010.12.19 04: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현재 jdzinn님, lecter님 두 분께서 보내 주셨습니다.

    lecter님께서는 무려 30명을 보내 주셨네요. ^^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는 40명짜리 리스트를 만들어 놓고 있었습니다. 50명쯤 고른 다음에 40명을 추려서 순위를 결정했지요. 아마도 작업하신 분들은 공감하실 것 같은데요... 솔직히 20위 정도 되면 남은 애들은 다 거기서 거기라서, 하위권 순위 결정하기가 무척 힘듭니다. 마지막 다섯 명 고르기가 1~20위 결정보다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물론 몇 명을 보내 주시거나 최종 랭킹 결정에는 상위 25명만 반영됩니다. 다만, 최종 포스팅에서 작업 파일을 공개할 때에는, 25명 이외의 나머지 "잉여" 들도 파일에 넣어서 공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skip님, yuhars님의 리스트가 도착하는 대로 다시 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과가 무척 기대됩니다. ^^

  2. skip 2010.12.19 15: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20일 딱 맞추어 보내드려도 될까요? east bay에서 갑작스레 어제 새벽 seattle로 올라와(일이 생겨서) 도통 시간이 없네요, pt기준 일요일 밤, 즉 한국시간 월요일 저녁까지 꼭 보내드릴께요!

  3. yuhars 2010.12.19 17: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랭킹이랑 코멘트 보냈습니다.
    역시 그다지 없는 지식으로 하려니 참 힘드네요.ㅎㅎ
    그래도 열심히 작업했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다른분들의 랭킹이랑 코멘트도 기대가 됩니다.

  4. BlogIcon jdzinn 2010.12.20 02: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연말에 짬이 안 날 것 같아 코멘트도 거의 다 적어두었습니다.
    하위권 순위 정하기가 정말 더 힘이 든데, 그래도 3~4명 제외하고 탑20은 비슷비슷 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ㅎㅎ

  5. BlogIcon FreeRedbird 2010.12.20 18: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skip님..!! 보내주신 리스트 잘 받았는데요. 7위가 빠져 있습니다. 7위를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0.12.21 11: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skip님께서 아마 많이 바쁘신 듯 합니다. 리스트에서 빠진 유망주가 누구인지 대충 짐작은 되는데... 제 추측이 맞을 지는 모르겠네요.

      금일 저녁까지 기다려보고 회신이 없으시면 제가 추측하는 유망주(?)로 7위를 채워넣고 다음 단계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0.12.21 14: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skip님, 메일 확인해 보세요... 보내주신 녀석이 약간(!) 문제가 있습니다.. ㅎㅎ

  6. yuhars 2010.12.21 13: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엌 제가 타지역에 가는 일이 갑자기 목요일로 연기되어버렸네요. ㅎ 그래서 리스트 합본을 저에게 보내주시면 제가 코멘트 안한 선수들은 다시 코멘트 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ㅋ

  7. BlogIcon FreeRedbird 2010.12.22 00: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드디어 통합 리스트 완성~!!
    참가하신 네 분께는 메일로 보내 드렸으니 코멘트 작성 후 회신을 부탁 드립니다.
    올해는 많이 참가해 주셔서 더욱 흥미진진하네요. ^^

  8. BlogIcon lecter 2010.12.23 10: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회신을 토요일 아침까지 보내드려도 되려나요? 금요일까지는 조금 간당간당 한 듯 해서요 ㅎㅎ

    • BlogIcon FreeRedbird 2010.12.23 13: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되는 대로 보내 주십시오.

      현재 yuhars님과 jdzinn님께서 보내 주셨고요. 저도 제 코멘트는 마무리했네요. ^^

작년에 이어 올해도 Cardinals 유망주 리스트를 공동작업으로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작년의 리스트는 여기, 여기를 참고하세요.

진행 방식은 작년과 동일합니다. (작년 진행방식 참고)

1. 각 참가자는 유망주 리스트(TOP 25)를 만들어 송부.
2. 개별 리스트 취합 후 공동 리스트(TOP 20) 작성하여 각 참가자에게 회신
3. 각 참가자는 공동 리스트에 오른 20명의 유망주에 대하여 자유 양식으로 코멘트 작성 후 송부.
4. 포스팅.

참가 인원이 확정되면 다시 자세히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가 자격은 딱히 없습니다만... Cardinals 유망주에 대해 25명의 랭킹을 정하고, 코멘트를 작성하실 수 있는 정도의 지식을 갖춘 분이면 좋겠습니다.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Cardinals 유망주 리스트 만들기에 참가하실 분은 이 글에 댓글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금요일 밤 내지는 토요일 새벽까지 신청 받겠습니다. 단, 참가자가 2명도 되지 않을 경우 이 프로젝트는 취소됩니다.

작년에 이거 하면서 무척 재미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많이들 참가하시길... ^^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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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ecter 2010.12.16 11: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해도 참여합니다 ㅎㅎ 참여하시는 분들 리스트가 상당히 갈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올해도 제가 커멘트 젤 짧게 쓰면 민망한데 ㅋㅋ

    • BlogIcon FreeRedbird 2010.12.16 12: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짧게 쓰셔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 올해는 로또성 로우 마이너 유망주가 많아서...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 것 같네요.

  2. skip 2010.12.16 12: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해는 저도 참여 해 보렵니다, 내일부로 final 끝나는지라.

  3. yuhars 2010.12.16 12: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오늘 리스트 한번 만들어보고 늦어도 내일 오후까지는 참가여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참가가 확정되면 전 리스트랑 코멘트를 그냥 먼저 보내드릴께요. 왜냐하면 제가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한 한달가량 다른지역에 갈 일이 생겨서 인터넷 접속이 잘 안될것 같거든요.ㅎ

  4. BlogIcon jdzinn 2010.12.16 13: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틈틈이 30명 리스트는 만들어 두었네요.

    그런데 Allen Craig은 제외된다고 하셨던가요?

  5. yuhars 2010.12.16 19: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가할께요. 대충 만들어보니 코멘트 달만한 녀석들이 27명정도 나오네요. 이제 취향따라서 순위만 매기면 될것 같습니다.ㅎㅎ 코멘트랑 제 순위는 늦어도 월요일 아침까지 보내드리겠습니다.

Sickels와 같은 날에, Fangraphs의 Marc Hulet도 TOP 10 리스트를 포스팅하였다.

원문 링크

1. Shelby Miller, RHP
2. Zack Cox, 3B
3. Joe Kelly, RHP
4. Carlos Martinez, RHP
5. Tyrell Jenkins, RHP
6. Seth Blair, RHP
7. Lance Lynn, RHP
8. Eduardo Sanchez, RHP
9. Oscar Taveras, OF
10. Jordan Swagerty, RHP

원문에는 전성기의 WAR 예상치(Estimated peak WAR)가 포함되어 있는데, 아무런 설명이 없어서 계산을 한 것인지 대충 통밥으로 때린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Shelby Miller는 5.5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올 시즌의 Jon Lester와 비슷한 수준이다. ㅎㅎ

일단 첫인상은 Sickels보다는 덜 충격적인 리스트라는 것이다.

10명 중 올해 지명자가 4명이나 포함되어 있다. 앞의 셋은 그렇다 치더라도 Swagerty를 TOP 10에 넣은 것은 좀 아니지 않나 싶다. 또한, 10명 중 RHP가 무려 8명이나 되는데, Cards 팜이 시원찮긴 하지만 그정도로 타자 유망주가 없는지는 약간 의문이다.

Joe Kelly가 3위에 올라가 있는데, 그라운드볼 스페셜리스트인 Kelly는 나도 좋아하는 유망주이긴 하지만 이건 너무 후한 평가인 듯 하다. 다른 리스트들에서 그가 3위에 랭크되는 일은 아마도 없을 듯하다.

어쨌거나, 올해의 Cardinals 팜 시스템은 평가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Miller와 Cox, Jenkins가 최상위권에 포함된다는 점 이외에는, 전문가들 모두가 상당히 엇갈린 리스트를 내놓을 것 같다. 이미 올라온 두 리스트가 그렇듯이 말이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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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uhars 2010.12.15 20: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해 카즈 마이너 랭킹은 밀러 1위 확정 말고는 정해진 순위가 없을것 같네요. 그래도 작년보다는 확실히 볼만한 팜이 된것 같습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0.12.16 10: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드래프트와 라틴아메리카의 힘이죠. 작년처럼 팜을 거덜내는 트레이드가 없기도 했고요.

      올해 유망주 리스트 작성에 참가하시렵니까? ^^

작년에는 이맘때쯤에 이미 Fangraphs나 Baseball America의 리스트가 나와 있었는데... 올해는 다들 작년보다 늦어지는 가운데 John Sickels가 스타트를 끊었다.

원문 링크

1) Shelby Miller, RHP, Grade A-

2) Tyrell Jenkins, RHP, Grade B

3) Zack Cox, 3B, Grade B-

4) Carlos Martinez (Matias), RHP, Grade B-

5) Seth Blair, RHP, Grade B-

6) Matt Carpenter, 3B, Grade B-

7) Eduardo Sanchez, RHP, Grade B-

8) Oscar Taveras, OF, Grade B-

9) Deryk Hooker, RHP, Grade B-

10) Allen Craig, OF, Grade C+

11) Lance Lynn, RHP, Grade C+

12) Joe Kelly, RHP, Grade C+

13) Jordan Swagerty, RHP, Grade C+

14) Adam Reifer, RHP, Grade C+

15) Cody Stanley, C, Grade C+

16) John Gast, LHP, Grade C+

17) Tommy Pham, OF, Grade C+

18) Trevor Rosenthal, RHP, Grade C+

19) Nick Longmire, OF, Grade C+

20) Blake King, RHP, Grade C

20위 밖의 유망주 리스트는 원문을 참고.


특징을 보면...
- 의외로 Grade B-가 많다. Sickels 리스트에서 B-는 상당히 높은 점수이다. 로또성 로우레벨 유망주들에게 대체로 후한 평가를 내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최근 드래프트 지명자가 특히 상위 랭킹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건 드래프트를 잘한 탓일까? 아니면 팜이 후지다 보니 기존에 쓸만한 유망주가 없어서일까? 아마도 둘 다일 것이다.
- Tyrell Jenkins를 Cox보다 상위에 랭크하였다. Sickels 뿐 아니라 일부 전문가들은 Jenkins를 정말 높게 평가하고 있다.
- 로우레벨 툴가이들이 랭킹에 잔뜩 포진해 있다는 것이 현재 Cardinals 팜의 상태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여기 있는 어린 유망주들이 어떻게 성장하느냐가 구단의 미래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 아무리 그래도 Blake King이 랭킹 안에 들어있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 Allen Craig는 왜 들어있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 타석으로 보면 규정타석 미달이지만, MLB 로스터에 포함된 기간을 계산해보면 내년 시즌 루키 자격이 없는 것 같은데 말이다. 우리 리스트에서는 제외할 예정이다.


이제 슬슬 우리 리스트도 작업을 해볼까 한다.

조만간(오늘? 내일? 모레?)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자체 유망주 리스트 작업의 공지를 띄울 예정이므로, 관심있으신 분들은 자주 들어와 보시길...!! ^^  (신청은 공지 글에서 받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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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dzinn 2010.12.15 05: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재작년엔 C+ 천지더니 올해는 B-가 많아졌군요. 로우레벨 유망주들이 실적을 내줄지, 루키 레벨에 있는 더 raw 한 유망주들도 성장 좀 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fangraphs 리스트도 나왔던데 거기선 조 켈리가 3위더군요.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respectable한 활약에 비해 관심을 너무 못 받긴 했지요.

    • BlogIcon FreeRedbird 2010.12.15 11: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Sickels가 생각보다 후한 평가를 내린 것 같네요. 몇몇 B-는 C+로 바꿔도 별로 이상할 게 없어 보입니다.

드디어 팜 시스템 총정리 시리즈도 이제 대망의 마지막 편이다.

아래는 지금까지 올려드린 팜 시스템 전체의 투/타 성적을 담은 엑셀파일이다. 필요하신 분은 자유롭게 받아가시기 바란다.

Memphis Redbirds는 Pacific Coast League(PCL)에 속해 있는 팀이다. PCL은 AAA레벨의 마이너리그로, 4 디비전에 16 팀이 소속되어 있다. AAA는 다른 하위레벨 리그와 달리 PCL와 IL의 양대리그로 되어 있으며, 마치 메이저리그처럼 양대 리그 챔피언끼리 AAA 통합 챔피언전도 치른다. PCL은 항상 타자친화적인 리그로 유명한데, 올해도 리그 평균 OPS가 .780으로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단, Memphis의 홈구장인 Autozone Park는 리그 안에서는 다소 투수친화적인 성향을 보이는 구장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Memphis Redbirds

시즌성적 82승 62패 (American North Division, 4팀 중 1위)
플레이오프 2라운드 탈락 (Tacoma에 3패)

작년 PCL 리그 챔피언이었던 Memphis는 올해도 지구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1라운드 상대인 Oklahoma City를 3연승으로 스윕하고 리그 챔피언 시리즈에 올라갔다. 그러나, 이번에는 Tacoma에 3연패로 스윕당하여 아쉽게도 리그 챔피언 2연패에는 실패하였다. 어쨌거나,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정도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서는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Jocketty 시절에는 메이저리그는 커녕 AAA까지 올라오는 유망주도 없다보니, Memphis는 Scott Seabol 같은 마이너리그 저니맨들을 긁어모아 근근이 로스터를 꾸릴 수밖에 없었고, 결국 매년 최하위권에서 맴돌 수밖에 없었다. 저조한 성적과 이에 따른 관중 수입 감소가 지속되어 Memphis Redbirds의 경영진이 St. Louis Cardinals와의 결별을 검토하고 있다는 폭탄 선언을 할 정도였는데... Luhnow가 팜을 맡으면서 꾸준히 로스터의 수준이 개선되어 이제 리그에서 강팀으로 군림하게 된 것이다. 이제 또 팜 시스템의 운영이 올드스쿨 스타일의 John Vuch에게 넘어갔으니 앞으로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Batters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맨 위쪽을 보면 Nick Stavinoha(OF)의 이름이 보인다. Stavinoha는 메이저리그에서는 replacement level 이하의 삽질을 하면서도 AAA만 오면 펄펄 날고 있는데, 전형적인 AAAA 플레이어라고밖에 할 수가 없다. 내년 25인 로스터에는 제발 포함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진지하게 한국행을 권해보고 싶은 플레이어이다. 컨택 능력이 좋고 어중간한 장타력을 갖춘 Stavinoha는 한국 야구에 적응을 잘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다음은 Mark Hamilton(1B) 인데... 성적만 놓고 본다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주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건강을 유지하지 못해 DL을 들락거리다 보니 출장기회가 많지 않았다는 점이다. LF로의 변신은 완전히 실패한 것 같고, 결국 1루수로밖에 뛸 수 없다면 트레이드 외에는 활용 가치가 없는데... 이렇게 부상으로 출장기회를 많이 잡지 못한다면 트레이드 칩으로서의 가치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 1루수 혹은 DH로서 replacement level 이상 해 줄 수 있는 포텐셜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되나, 아마도 트레이드 시 살짝 균형이 안맞을 때 끼워넣는 throw-in 정도로밖에 쓸 수 없을 것 같다.

Allen Craig(OF)Jon Jay(OF)는 둘 다 AAA에서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는 듯하다. 내년은 둘 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시즌을 맞을 것이고, 오프시즌에 외야수 영입이 없다면 둘이서 RF 플래툰을 하게 될 것이다. Tyler Greene(SS) 역시 AAA에서 2년 연속 좋은 성적을 내서 더 이상 여기 있을 필요가 없음을 증명하였다. 내야 전 포지션을 평균 이상으로 소화할 수 있고, 좋은 스피드와 미들인필더로는 괜찮은 장타력을 보유한 그는 메이저리그 팀의 내야 유틸리티맨으로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AAA 팀의 특성상 많은 플레이어들이 메이저리그 팀과 Memphis 사이를 오고 갔는데, 그런 사이에서도 꾸준히 Memphis 로스터를 지키며 활약한 플레이어는 Ruben GotayDaniel Descalso(2B/3B) 였다. Gotay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선구안을 바탕으로 .376 wOBA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는데, 왜 Gotay는 1년 내내 AAA에 놔 두면서 아무 도움이 안되는 Aaron Miles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킨 것인지 나로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Daniel Descalso는 시즌 중반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결장하기는 했으나, 작년 AAA에서의 삽질을 딛고 올해 준수한 성적으로 리바운드하였다. AAA 시즌이 끝난 뒤에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여 괜찮은 활약을 해 주기도 하였다. 내년 스프링캠프 성적에 따라서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개막전을 맞이할 수도 있다.

Cardinals가 숨겨놓고 있는 최종병기 Amauri Cazana(OF)는 늘 그렇듯이 올해도 높은 타율과 뛰어난 장타력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다. 그가 왜 아직도 마이너리그를 떠돌고 있는지, 앞으로 그를 어떻게 기용할 것인지, 메이저리그 벤치에 앉힐 생각은 있는 것인지, 그의 진짜 나이는 몇 살인지, 이 모든 것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 너무 많이 알려고 하면 다칠 수도 있으므로, 이 정도에서 그치도록 하자.

Adron Chambers(OF)는 AA에 이어 AAA에 와서도 특유의 컨택과 선구안, 스피드, 수비력을 잘 보여주었는데, AFL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점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래봐야 CF자리를 Rasmus가 지키고 있는 한 4th OF가 되는 정도겠지만, 탄탄한 벤치는 강팀의 필수요건이며, 특히 벤치 플레이어들을 남용하는 습관이 있는 La Russa 감독의 성향을 고려할 때, 좋은 4th OF도 꽤 중요하다.

Bryan Anderson(C)은 올해 장타력 면에서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였다. Mo 단장이 공격력이 좀 되는 백업포수를 원한다고 하니 내년엔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포함에 대한 희망을 가져 보아도 될 것 같다. 내부 경쟁상대는 Steven Hill일 것이고, 아마 외부에서도 베테랑 포수를 한 명 정도 영입하여 경쟁을 시킬 확률이 높다.

Matt Pagnozzi(C)는 La Russa 감독과 Duncan 코치의 기대와 사랑 속에서 올해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냈다. 문제는 그 2003년 입단 후 최고의 성적이라는 게 .242/.338/.309 라는 것이다. -_-;;;  Mozeliak 단장은 그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시켜서 내년 로스터에 포함시킬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가 마이너리그 FA가 될지 Cardinals 구단에 잔류할 지는 모르겠으나, 이제 야구는 그만 하고 빨리 다른 길을 알아보는 것이 어떨지...


Pitchers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팀의 에이스는 단연 Brandon Dickson(RHP) 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오래 전부터 팜 시스템의 sleeper라고 생각하여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다. 입단 후 꾸준히 높은 그라운드볼 비율(올해 55%)을 유지하면서 매년 탈삼진 비율을 높여 온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K/PA 비율 : 07년 13.4% --> 08년 14.9% --> 09년 17.6% --> 10년 19.0%) 보통은 상위레벨로 승격될 수록 삼진이 감소하고 볼넷이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인데, Dickson의 경우는 반대로 A에서 AAA로 올라오는 동안 삼진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볼넷은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