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inals'에 해당되는 글 699건

  1. 13:07:29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9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6-10위 (3)
  2. 2019.02.18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9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11-15위 (11)
  3. 2019.02.15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9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16-20위 (11)
  4. 2019.02.07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9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들어가며. (4)
  5. 2019.01.04 2018 유망주 슬리퍼 투표 결과 확인 및 올해의 드립 어워드 (17)
  6. 2018.12.17 2018 Season Recap: St. Louis Cardinals (Pitchers) (19)
  7. 2018.10.02 2018 시즌 종료 (72)
  8. 2018.09.25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시간 9/24~26) (130)
  9. 2018.09.11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9/10~12) (57)
  10. 2018.08.29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8/28~30) (44)
  11. 2018.08.20 Cardinals Game Thread: at Dodgers (미국시간 8/20~22) (297)
  12. 2018.08.14 Cardinals Game Thread: vs Nationals (미국시간 8/13~16) (115)
  13. 2018.08.01 Cardinals Game Thread: vs Rockies (미국시간 7/30~8/2) (153)
  14. 2018.07.14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7/13~15) (53)
  15. 2018.06.30 Cardinals Game Thread: vs Braves (미국시간 6/29~7/1) (65)
  16. 2018.06.16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6/15~6/17) (254)
  17. 2018.06.01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5/31~6/3) (113)
  18. 2018.05.18 Cardinals Game Thread: vs Phillies (미국시간 5/17-20) (190)
  19. 2018.05.04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5/4~6) (426)
  20. 2018.04.21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4/20~22) (194)
  21. 2018.04.05 Cardinals Game Thread: vs Diamondbacks (미국시간 4/5~8) (71)
  22. 2018.02.17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8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총정리 (41)
  23. 2018.02.05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8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Honorable Mentions (11)
  24. 2018.02.01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8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1위-5위 (13)
  25. 2018.01.29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8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6위-10위 (12)
  26. 2018.01.16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8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들어가며. (19)
  27. 2018.01.08 2017 유망주 슬리퍼 찍기 결과 확인 및 올해의 드립 투표 (24)
  28. 2017.12.15 Cardinals 40인 로스터 및 페이롤 현황 (2017/12/15) (54)
  29. 2017.11.28 2017 Season Recap: St. Louis Cardinals (ML) - Pitchers (70)
  30. 2017.11.03 2017 Season Recap: Johnson City Cardinals & State College Spikes (23)

10. Genesis Cabrera (LHRP/SP)

DOB: 1996/10/10, Bats: L, Throws: L, Ht 6’ 1”, Wt 170

Became a Cardinal: 2018년 Tommy Pham 트레이드로 TB에서 넘어옴

2018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2, lecter 10, skip 9, 주인장 11위

Pre-2018 Ranking: NR


(사진: Memphis Redbi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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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경기 후반까지 꾸준히 유지 가능한 평균 93~95, 최고 98mph까지 찍어내는 좌완 파이어볼러. 하지만 풀타임 선발 뛴 이후 단 한번도 command 잡힌적이 없다. 심지어 17년 AA 승격 이후에는 잠시 강제로 92~93mph까지 구속을 내려 제구를 잡는 극약처방까지 시도. 80mph 후반대 slider/cutter는 above average 'potential'에 changeup은 17년까지 쓰레기였으나 지난 시즌 어느정도 진전을 보이며 이제 average potential 말까지 나온다.


오락가락 release point(지난 6월 SL 올스타 동영상만 봐도 확인 가능), 덕분에 엉망인 command, 구속에 비해 유독 낮은 K/9. Junior Fernandez가 건강히 성장했다면 이런 모습이지 않았을까.


2018: 처음으로 K/9이 9를 넘겼고, 12.6%의 swstr%도 개인 통산 최고 기록. 한편으론 처음으로 BB/9도 4를 넘겼다. Southern League(AA) 최고 좌완 선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는게 크다지만, 반대로 제막 파이어볼러로서의 악명을 확실히 떨치기 시작한 것도 2018년. 


선수 본인은 18년 성공(96년 10월생)에 가장 큰 요인으로 changeup의 발전을 꼽았는데, 17년 겨울부터 Rays에서 특별히 신경쓴듯 하며, 우리에게도 익숙한 1경기 최소 15개의 changeup 강제 등이 동원되었다는 후문. 물론 고작 1년 만에 늘어봐야 한계는 명확하다. 여전히 짧게 던지거나 3-2 카운트 등 중요한 상황에선 생략되는 공이라는게 함정.


몇가지 포인트

1. 불펜: 너는 다 불펜이냐? 선발은 누가하냐? 니가 던지냐? 따져도 어쩔 수 없다. Genesis Cabrera는 불펜투수다. 1) 운 좋게 slider/cutter에 이어 changeup까지 궤도에 이를지라도 현재의 만성적 release point 불안을 감수하고 1회부터 빅리그 마운드에 올릴 팀은 아무도 없으며 2) 이미 팀은 릴리버로서의 가치에 빠져든 것 처럼 보이기 때문이랄까.


2)의 시작은 PCL 플레이오프였다. 도합 4.2 IP, 4 H, 1 ER, 2/6 BB/K를 기록했는데, 기록을 넘어 꾸준히 96~97mph 유지하며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에 주목했다는듯. 고무된 팀은 Winter League서 Cabrera 커리어에 한 번도 없었던 'only reliever' 등판을 지시했고, Cabrera는 20 G, 14.1 IP, 7 H, 2/21 BB/K, 1.26 ERA라는 압도적 성적으로 리그 신인왕 타이틀(38표 중 24표)까지 따냈다. 구속은 물론, 자신감이 확실히 붙었는지 공격적인 slider/cutter 운용까지 선보였다는 평이 흘러나왔다.


Cabrera에 대해 묻는 질문에 답하는 Girsch의 인터뷰에도 이런 기대(?)가 담겨있다. 첫 마디를 "선발로 뛸 수 있는 포텐이 있다" 따위로 운을 띄웠으나 이내 "1년 전 나에게 Jordan Hicks가 빅리그 불펜 or 마이너 선발진 어디에 속해있을 것 같냐 물었다면 당연히 후자라고 답했을꺼야" 이어가며 언제든 불펜행이 가능함을 암시. 입으로 뭐라 떠들던 애초에 누구들처럼 아니다 싶을때까지 선발로 쭉 테스트할 생각이었다면 윈터리그서 풀타임 릴리버 롤을 소화하라는 오더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2. vs LH: Chasen Shreve 같은 가짜 좌완(좌타 못잡는 좌완)은 아니다. 지난 3년간 A+, AA 통틀어 좌타상대 100.1 IP, 82 H, 4 HR, 32/96 BB/K. 심지어 뭣같은 control/command에도 불구 17년 AA 좌타상대 2.6 BB/9 (시즌 3.76 BB/9), 18년 AA 좌타상대 2.3 BB/9 (시즌 4.51 BB/9)로 좌타 상대로는 볼질도 없었다. 고작 15명의 좌타 상대에 불과하다지만 윈터리그에선 단 1명만 출루(BB)시키는 완벽한 모습을 보이기까지.


마무리

월 5개까지 공짜로 오픈되어 있으니 가볍게 퍼와도 되겠지. BA top 10 chat의 일부다. "It reflects the value of having a potential lefthanded power reliever/closer. Think about just how good Felipe Vasquez is and how valuable having an arm like that is at the end of game, and it's not hard to justify having Cabrera that high. His control probably won't ever be good enough to get through a lineup three times every fifth day, but it's enough to get 3-5 outs at the end of games."


(jdzinn)

-Fastball: 하이 쓰리쿼터에서 나오는 맥스 98 포심. C-Mart 릴리버 시절처럼 던지고 난 뒤 다리 번쩍 들리며 반대편 베이스로 몸이 기울기 일쑤. 선발로 93-95 나오는 경기도 있고 low 90에 머무는 경기도 있다. 불펜에선 95-96 정도. 구속에 따라 위력 차이가 확연하다. 빠른 arm speed로 공은 잘 채는데 높은 코스에서 존이 형성된다. 하이 패스트볼 승부를 즐기지만 릴리스 포인트가 한 팁 부족해 찍어주는 맛이 부족하다. 제구만 평균 수준으로 올라오면 플러스 등급. 일렉트릭까진 기대하지 마시라. 50/60


-2nd Pitch: 슬라이더만큼의 뎁스가 없고 커터보단 꺾이는 공. 구속도 mid 80에서 high 80까지. 우타자 무릎 아래로 떨어져야 하는데 존이 중구난방이다. 구질 자체는 준수하나 이런 식으로 아웃피치 역할은 못 한다. 45/55


-3rd Pitch: 체인지업은 뎁스와 armside run 모두 부족하다. 그냥 존에 던져 change of speed로 프리징 유도하는 용도. 퀄리티는 없는데 어쩌다 한 번씩 던지면 결과가 나쁘지 않다. 뎁스는 있으나 브레이크가 없는 커브는 lazy하다. 둘 다 PV 35, FV 40~45 등급이고 arm speed가 훅 떨어진다. 


-Overall: 선발감이 아니다. 용케 이닝을 먹어왔으나 max effort, violent delivery에 써드피치 발전이 요원하다. 포심 스터프가 정직하게 구속 따라가는 타입이라 low 90일 때 정말 별로다. 지금의 사이즈와 메카닉으로 빅리그 이닝 먹으려면 구속을 낮출 수밖에 없어 선발 안 된다. 다행히 프런트에서도 릴리버로 분류하는 분위기. 이젠 학습효과가 생겼는지 Ottavino 선발 고집하던 때에 비하면 많이 현명해졌다. Hicks도 일찌감치 잘 돌렸고 대마핀 로버츠 복귀하거든 금마도 마무리로 키워야 한다. 


그래서 Genesis가 Andrew Miller, Josh Hader가 될 수 있냐 하면 당연히 택도 없다. 불펜에서 거의 포심만 던지는데 95-96, T98 스터프가 위력은 있으나 번쩍일 정도는 아니다. 슬라이더 역시 완성도가 떨어지고 뎁스가 영 마뜩치 않다. 여기저기서 나오는 Felipe Vazquez comparison이 매우 적절하다. 커맨드 날리는 고속 포심에 fringe 보조구질 조합이라 선발로 나오면 K% 뚝 떨어지는 타입. Vazquez에 비해 평속 3마일쯤 모자라므로 ‘가난한 자’를 붙여주면 완벽하다. 


다소 부정적으로 적었지만 좌완 고자 팜에서 아주 좋은 조각이다. Tyler Johnson/Randy Flores가 잠시 반짝했던 시기를 제외하면 좌완 불펜 제대로 돌아간 게 Steve Kline/Ray King이 마지막이었다. 무려 15년 전. Genesis는 당장 미완성 상태로 올려도 Cecil, Shreve, Webb, Gomber(불펜)보다 낫다. 릴리스 포인트를 조금만 당길 수 있다면 Sieg도 넘어설 것. (건강한) Miller의 파트너로 제격이며, 동갑내기 Hicks의 중장기 파트너로도 제격이다. 원래 발음은 [헤네시스]이나 간지를 위해 그냥 [제네시스]라 부를까 한다.


-Projection: Sam Freeman < Kevin Siegrist < Felipe Vazquez


9. Malcom Nunez (3B)

DOB: 2001/03/09, Bats: R, Throws: R, Ht 5’ 11”, Wt 205

Became a Cardinal: 쿠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8), 계약금 $300K

2018 Teams: DSL Cardinals(R-)

Individual Rankings: jdzinn 2, lecter 11, skip 10, 주인장 13위

Pre-2018 Ranking: NR


(사진: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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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BA 표현을 고대로 빌려오자면 plus power, plus arm, excellent bat speed, good plate discipline, 체구에 비해 좋은 운동신경, 바깥쪽 공에 특히 강함, below-average runner, fringy 3B. 왜 고작 300k 받고 계약한건지 의문인데 뒷돈이 아니라면 얼마 전 Goold가 끄적인 "The showcase circuit in the States has concerned some scouts because it focuses so much on power and home-run derbies and launch angles, and Nunez’s workouts stood apart because his power was not lofting over the fences but puncturing gaps and showing carry."가 조금이나마 설명 가능한 시나리오다.


2018: Dominican Summer League 트리플 크라운 위너. 보통 이런 케이스는 대학 최고 타자들이 short-season 박살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Nunez는 2001년생이다. 238 wRC+는 2018년 빅리그, 모든 마이너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로 Trout의 184과 블게쥬의 194를 아득히 뛰어넘는 수준. 황당하게도 이런 성적에도 불구, Nunez는 league MVP 타이틀을 Mariners의 동갑내기 외야수 Julio Rodriguez에게 도둑맞았다. JROD의 성적은 315/404/525, 5 HR, 10 SB, 161 wRC+. 이는 심지어 Nunez의 팀 동료 Joerlin De Los Santos의 성적 359/459/500, 1 HR, 30 SB, 174 wRC+보다 떨어지기에 그저 황당할뿐이다.


수비는 3B로 30경기, 1B로 5경기 출장. 재미있게도 3루수로 에러 '하나'가 전부. Elehuris Montero가 2017년 60 경기 15개, Nolan Gorman이 JC서 33경기 9개 저질렀던걸 감안하면 (적어도 숫자로는) 놀라운 안정성. 그러나 현장에서 직접 보면 이건 아니다 싶은지 모두 부정적이다. 심지어 Kiley McDaniel은 벌써부터 1루수로 표기해놨다. 몇주 전 Instructional League에 얼굴을 비친 Bill Dewitt II가 Nunez를 보고 "저게 17살 몸이라니!" 감탄했다던데, 아마 20살 넘어가며 3루 소화할 몸뚱이 유지가 힘들 것이라 전망하는 듯 하다. 


참고로 DSL은 임마 외에도 70 speed와 K%보다 높은 BB%, 작지만 단단한 체구를 바탕으로 hard contact 곧잘 때려내는 Joerlin De Los Santos, 특출난 tool은 없지만 성장시 전 영역 55 또는 55+ 수준으로 프로젝션 가능한 Adanson Cruz가 BA DSL All-Star(best nine)로 선정되었다. 이들 외에 tool은 DSL 최고라는 Carlos Soler도 종종 언급되는 편. 여기도 투수는 없다.


마무리

조직 내 일부 인사들은 당장 Peoria 배치해도 충분하다 여긴다니 늦어도 다음 시즌 말미 즈음엔 MWL 맛을 볼 것이다. 정보가 너무 없어 이쯤 끄적이고 공을 jdzinn님에게 넘긴다. 마침 2위로 랭크시키셨으니 상세하게 써 주실것이 확실하다. 오만 구질구질한 정보를 주워 먹고사는데 DSL 1년차는 잡히는게 없어 꽝이다.


(jdzinn)

-Contact/Patience: 쿠바의 U15 리그에서 152타석 46BB/9K. 2016 WBSC U15 대회에서 42타석 9BB/1K .613 .698. 677. 17세 DSL 데뷔 시즌 199타석 26BB/29K .415 .497 .774. 안정된 스윙. 균형 잡힌 궤적. 빠른 bat speed. 극도로 차분한 어프로치. 동나이대에서 지나치게 뛰어났던 바람에 PV와 FV 모두 측정 불가능하다. 본토 루키볼 성적도 의미 없을 것. 풀시즌 샘플이 필요하다. 


-Power: 대졸이라 해도 손색없는 프레임. 파워풀한 스윙. pull side에 형성된 히팅 포인트. 45.5 XBH%. 7월 4홈런, 8월 9홈런, 마지막 7경기 5홈런으로 리그 적응과 함께 게임파워가 더욱 발현됐다. 퍼올리기 보단 강한 타격을 목표로 한 궤적인데 리그 막판에 백스핀 연습이라도 한 듯. 60 등급의 raw power가 컨센서스이나 좀 더 써도 되겠다. 


-Speed: 도루도 간간이 하지만 순전히 나이빨. 뛰는 폼이 영 위태위태하다. 결국 30 수준의 느림보가 될 것. 


-Glove/Arm: 3루에서 30게임, 1루에서 5게임, DH로 9게임을 뛰었다. 3루 수비율이 .988로 심하게 우수했는데 적어도 루틴은 흘리지 않는다는 뜻. U15 영상을 보면 선상 역동작이나 짧은 타구 대쉬할 때 풋워크, 핸드, 송구 동작이 제법 매끈했다. 어깨도 핫코너 소화에 문제없는 55 등급. 나이와 기본기에서 가점, 신체 프로필에서 감점하면 50~55 프로젝션이 합리적이다. 한데 많은 전문가들이 일찌감치 1B/DH로 분류하고 있다. 제대로 된 이유조차 제시하지 않아 그냥 덩치 때문인가 싶다. 무슨 규격 외 프레임도 아닌데 이상한 일. 


-Overall: 탑10부터 탑30까지 보는 시각이 다양하다. 합리적 우려와 헛소리가 공존하는데 ‘그 레벨에서 신체 완성도가 너무 좋아 피지컬로 팬 것’이란 논리가 그럴듯하다. 대졸 프레임의 Nunez에게 고딩 프레임의 경쟁자들은 너무 쉬운 상대였을 것. 꼬망주들에겐 ‘room to grow’라는 태그가 자동으로 따라 붙는데 인마 몸뚱이엔 해당사항 없다. 시간이 갈수록, 레벨을 올라갈수록 신체적 어드밴티지는 줄어들 것이다. 즉, 작년이 커리어하이란 소리. 


하지만 238 wRC+ 같은 초월적 수치는 원래 안 찍히는 게 정상이다. 신체 완성도와 타격 완성도 또한 동의어가 아니다. 당장 Elehuris Montero만 해도 일찌감치 신체가 완성됐지만 DSL 2년 동안 아무것도 못했다. 무엇보다 Nunez는 어른 나이로 꼬맹이들 리그에서 논 게 아니라 실제로 17세 꼬맹이였다. 신체적 어드밴티지는 사실이지만 그 정도를 과장할 필요는 없다. 


Nunez는 대단히 advanced한 타자다. 탁월한 존 설정으로 BB/K를 통제하고, 균형 잡힌 어프로치로 LD:FB:GB를 1:1:1로 맞추고 있다. 시즌 막판 노골적인 홈런 노림수로 BB/K가 빠지면서도 4할 타율만은 전혀 위협 받지 않았다. .430 되면 크게 돌리다 .410 되면 똑딱질로 다시  올려놓는 식. 인마에게 DSL은 셀프 숫자놀이가 가능한 놀이터였다. GCL 데뷔시키려다 비자 문제로 무산됐다는데 시시하긴 거기도 매한가지였을 것. 다들 하드웨어만 얘기하는데 소프트웨어야말로 진짜 강점이다. 그리고 그 좋은 소프트웨어를 수행할 좋은 스윙을 보유하고 있다. 


이쯤에서 메카닉 결함을 살펴보자. 핸드 포지션 불안정을 지적 받고 있는데 사실이다. 장전된 손이 나올 때 몸에서 멀어진다. 한데 이는 간단한 트윅 꺼리일 뿐 대단한 결함이 아니다. 실제로 U15 시절에 비하면 인마의 스윙은 한층 간결해졌다. 지난 10년간 필자가 가장 좋아했던 유망주 스윙은 Allen Craig이었다. 취저인지 몰라도 Nunez는 그보다 곱절 좋아 보인다. 방망이 궤적부터 Pujols와 닮았고 밸런스가 정말 훌륭하다. 가장 중요한 건 BP 스윙을 실전에서 재연할 컨택 세부 툴이 있느냐인데 타율 4로 시작하는 걸 어쩌겠는가? 뭐 있겠지. 


운동능력 떨어지는 1루수의 가치가 바닥인 시대. Nunez의 유망주 지위는 포지션에 따라 오락가락할 것이다. 하지만 필자의 관심은 다른 데 있다. 바로 괴수 방망이. 3루엔 비교적 안전자산인 Gorman이 있다. Montero의 방망이도 안전자산이다. 그러나 둘 다 전미 최고의 방망이 유망주이자 포스트 Pujols 시대의 희망이었던 Oscar Taveras에 미치지 못한다. 그럼 Nunez는 다를까? 모른다. ‘최소 한 시즌 더 지켜보자’가 맞다. 다만, ‘어쩌면’이라고 대답할 수 있는 후보가 있다면 이놈뿐이다. 인마의 17세 적정 레벨이 최소 육봉도시였음은 확실하다. Montero보다 30개월 어리면서도 금마의 최고 강점(maturity)을 플로어로 깔고 있는 셈. 밴드웨건 탑승이 성급한 게 사실이지만 괴수에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파는 거야 당연지사. 하필 Gorman과 겹쳐 A볼 직행이 불투명한데 어떻게든 풀시즌 플레잉타임을 늘려야 한다. 일반적으로 꼬망주의 공격적 승격은 득보다 실이 많지만 얜 사정이 다르다. 커리어 내내 자신보다 작고 maturity 떨어지는 놈들 사이에서 너무 쉽게 야구했다. 고생 좀 해봐야 한다. 

 

-Projection: Elehuris Montero < Oscar Taveras = Eloy Jimenez



8. Dylan Carlson (OF)

DOB: 1998/10/23, Bats: B, Throws: L, Ht 6’ 3”, Wt 195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3순위), 계약금 $1.35M

2018 Teams: Peoria(A),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1, lecter 8, skip 7, 주인장 8위

Pre-2018 Ranking: 1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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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본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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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작년 리포트에 '잘 모르겠다'만 10번은 끄적인 것 같은데 이제 조금은 답이 나온다. 50~55 hit, 55~60 raw power, 50 speed, 55 field. 야구빠따 잡자마자 30년 코치 경력 아버지 덕에 스위치 히팅 연습을 시작했고 덕분에 오른손잡이지만 그간 좌타 스윙 연습/실전이 더 많았던 덕에 좌타쪽이 더 편하다는 별종이다.


2018: RDS 덕분에 138 ISO, 8.5% HR/FB 등만 보면 쓰레기같은데 11.8 BB%, 작년 25.7%에서 17.7%까지 크게 줄어든 K%, 10.9 swstr%, 전반기 242/340/348, 102 wRC+에서 후반기 250/348/400, 117 wRC+ 변화까지 확인하면 나쁘지 않다. 그리고 이 모든게 리그 평균 나이보다 '3살' 어린 놈이 만들어낸 결과물.


좌타가 더 편하다는 본인의 입장과는 반대로 2018년은 우타쪽이 훨씬 성적이 좋았다: 왼손으로 때려 223/328/327, 오른손으로 때려 302/384/517. 지난 2년간은 반대로 좌타쪽 성적이 더 나았던 만큼 스위치 히팅에 관한 부분은 여전히 '잘 모르겠다'로 남겨둬야 할 듯 싶다.


몇가지 포인트

1. Power: 55~60을 달린다는 raw power 실체가 있긴 한건가 여러번 생각했는데 이 자료를 본 뒤 어느정도 확신이 들었다. 

  


위 그래프는 Prospects Live가 운영하는 Minor Graphs 트윗에서 훔쳐왔다. 4월 말 PB 승격 이후 RDS에 쭉 기를 빨리더니 후반기 들어 Est. FB distance가 꾸준히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Jo Adell 같은 놈은 빅리거들 중에서도 수위권인 320까지 찍히는데 300이 뭐 대수냐 할 수 있지만 275에서 300까지 돌파한 추세선이 너무나 명확. 여러 이유가 있을듯 한데 17년에 비해 18년 레그킥 정도가 더 커진 것이 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2. lower K%: A에서 A+로 승격하며 K%를 25% -> 18% 크게 줄인 것은 공을 더 멀리 보내기 시작한 것 이상으로 큰 성과. 선수 본인이 올해부터 2 strikes 상황에서 본격적으로 배트를 짧게 잡으며 어프로치 변화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위 그래프와 연결시켜 7월부터 9월까지 K%를 확인해보니 16.9%로 오히려 시즌 평균보다 낮고, 동 기간 ISO는 시즌 평균보다 3푼 가까이 높다.


마무리

입단 4년차, 더 많은 인플레이 타구에 더해 보다 멀리 공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마이너에서 가장 홈런치기 어려운 구장을 벗어나 2018년 홈런팩터 우타 149, 좌타 119인 타자구장에서 뛴다. WWU에서 Girsch의 말을 들어보니 벌크업까지 끝마친 것 같다. 우주의 기운이 breakout을 가르키고 있다. 설사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더라도 지난해 Texas League 개막일 기준 평균 나이는 23.9세, 여유가 있는 만큼 1~2년은 더 진득히 기다릴 수 있다.


(주인장)

2018 시즌은 Peoria에서 시작. 13경기에서 234/368/426, 126 wRC+ 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찍은 후, 4월 25일에 Palm Beach로 승격되어 거기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FSL에서의 성적은 441 PA에서 247/345/386, 112 wRC+이다. 두 리그 합쳐 11 HR, 8 SB을 기록.


괜찮은 성적이지만 그렇다고 리그를 씹어먹은 것도 아닌데 이렇게 높은 순위에 오르게 된 것은, 팜이 구려져서도 있지만 어린 나이가 큰 몫을 했다고 본다. 88년 10월 생이니 고작 19세의 나이로 FSL 풀 시즌을 소화한 것이다. 적어도 유망주 평가의 세계에서는 나이가 깡패 맞다. 게다가 1라운더라는 것도 약간은 기대치를 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을 것이다.


위의 슬래시 라인을 보면, FSL에서 순출루율이 1할 가까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타석 당 볼넷 비율로 봐도 11.8%를 기록하였으며, 삼진 비율은 17.7%로 잘 억제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런 뛰어난 플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당긴 타구의 비율이 43.4%로 비교적 필드를 넓게 활용하고, 라인드라이브 비율이 21.6%에 이르는 등 Batted Ball Data도 그럴싸하다. 그런데 타율이 왜 이모양일까? 이넘 영상을 많이 보지는 못했으나 타구질이 썩 좋은 것 같지 않다. 기본적으로 체격이 나쁘지 않으니 벌크업을 시키면 타구의 비거리가 늘어나고, 타율과 파워가 같이 올라가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이제 겨우 스무 살이지 않은가. 게다가 타격 성적을 향상시키면서(17년 MWL 101 wRC+ --> 18년 FSL 112 wRC+) 볼넷 비율은 유지하고 삼진 비율은 오히려 감소시키는(25.7% --> 17.7%)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현재의 타격 성적을 가지고 중견수로 뛸 수 있다면 이미 훌륭한 유망주이겠으나, 우익수로 고정되어 가는 분위기인 만큼 지금의 어정쩡한 타율과 어중간한 파워, 애매한 스피드로는 다소 부족하다. AA 레벨까지 이쁜 스탯을 찍었으나 별다른 장점 없이 서서히 사라져간 Tyler Henley 같은 망한 유망주를 기억하시는지? 어차피 중견수로 되돌리지는 않을 것이니 과감하게 많이 먹이고 살찌워서 파워 증강에 올인해 보는 쪽을 추천하고 싶다.


스위치히터이니 좌우 타석의 차이가 궁금한데 FSL에서는 우투 상대로 .655, 좌투 상대로 .901의 OPS를 기록하였으나, 작년 MWL 성적은 우투 상대 .704, 좌투 상대 .652로 오히려 우투에게 약간 나은 모습을 보였다. FSL에서도 좌우 관계없이 1할 가까운 순출루율을 기록하여, 플디가 유지되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다.


Fangraphs의 Longenhagen/McDaniel 듀오가 Carlson에게 45 FV를 주면서 팀 내 4위의 유망주로 평가하고, 내년 시즌 전국구 TOP 100 진입 가능한 슬리퍼로 꼽는 등 꽤 큰 기대를 하고 있는데, 아직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다. 이런 기대치를 충족시키려면 타격 성적 면에서 큰 폭의 발전이 있어야 하는데, 살찌운다고 누구나 다 장타를 뻥뻥 날리는 것은 아니지 않나. Springfield 빨 제대로 받아서 터지길 물 떠놓고 빌어보자. 여기 외야는 Scott Hurst, Conner Capel, Chase Pinder 정도가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 같은데, Hurst가 CF, Capel과 Carlson이 LF/RF를 맡고 Pinder가 백업으로 세 자리를 돌지 않을까 싶다.


(jdzinn)

-Contact/Patience: 낮은 핸드 포지션. 높은 레그킥. 리드믹한 스윙. 좌우 메카닉이 큰 차이는 없으나 좌타석에서 더 웅크린 채 홈플레이트에 바짝 붙는다(좀 떨어져야 할 듯). 자칫하면 동작이 크고 굼떠질 수 있는데 조금씩 트윅하더니 밸런스를 잘 맞췄다. 플디가 최고 강점이라 나쁜 공도 잘 골라낸다. 그럼에도 타구질에 변화가 없어 instinct, hand-eye coordination, bat control 등 컨택 세부 툴에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35/45


-Power: 좌타석에서 훨씬 다이나믹한데 실적은 우타석에서 냈다. 이레귤러로 보이며 좌타 지옥 RDS의 영향도 있을 것. 우타 실적은 의외의 업사이드로 즐겁게 보고 넘어가자. 전체적으로 밸런스 좋고 스트라이드도 넓은데(이것도 좀 줄이는 게) 타구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 LD, GB, FB 가릴 것 없이 비실거리며 시원하게 넘어가는 홈런을 단 1개도 보지 못했다. 분명 허리 돌아가고 팔꿈치도 붙어 나오는데 회전력이 느껴지지 않는다. fringe bat speed에 익스텐션도 부족하다. 갔구나 싶은 타구가 워닝트랙에도 못 미치는 걸 자주 봤다. 이쯤 되면 55-60 컨센서스의 raw power가 진짜인가 싶다. 35/55


-Speed: PV는 딱 50 등급으로 준수. 머지않아 벌크업 들어갈 텐데 얼마나 깎일지가 관건. 


-Glove/Arm: 무의미한 중견수 알바를 마치고 우익수에 정착하는 분위기. 타구 판단이 세련되지 못해 허둥지둥 댄다. 사이즈 대비 운동능력이 준수해 경험치 먹으면 안정될 듯. 물론 스피드 감가를 45 선에서 끊었을 때 얘기다. 55-60 컨센서스의 어깨는 50-55에 더 가깝게 보인다. 본인은 우익수가 편한 모양인데 거기 지키는 것도 녹록치는 않겠다. 40/50


-Overall: Carlson은 시즌이 종료되고도 거의 2개월 지나야 21세가 된다. 어린 나이로 풀시즌 직행해 2년간 정말 잘 버텼다. 건강하고 묵묵하고 성실하며 메카닉 트윅도 모범적으로 진행 중. 만점 메이크업답다. 하지만 블로그에서 Carlson 픽에 가장 호의적이었던 입장임에도 최근 고평가를 이해할 수 없다. 19세 FSL/RDS 환경에서 후반기 .253 .352 .411이 썩 좋은 실적이긴 하나 별다른 추세나 변곡점이 보이지 않는다. 지난 10년간 탑10 유망주 중 인마와 타구질이 가장 비슷했던 놈이 누구였을까? 정답은 Carson Kelly다. 


물론 기대치의 선반영이라면 이해할 수 있다. 이제 20세가 됐고, 2년 경험치가 쌓였으며, 무엇보다 데뷔 후 처음으로 타자 리그의 탁구장에서 뛸 예정. 실적 뽑기에 이보다 좋을 수 없다. 그러나 Kelly가 실적을 쌓거나 말거나, 플레잉타임을 받거나 말거나 빅리그에서 1할을 칠 수밖에 없었듯 Carlson도 적색경보 투성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타구질이 구리다. 만약 RF 포지션이 무너져 1B/LF로 분류된다면 인마의 방망이는 포지션을 감당할 수 없다. 


그래도 긍정적인 점이라면 역시 나이가 깡패라는 게 첫째, pitch recognition과 플디가 튼튼하다는 게 둘째, 어째서 타구가 비실거리는지 모르겠다는 게 셋째다. 길고 느리고 여리여리한 Kelly의 스윙과 달리 Carlson 스윙에 있을 건 다 있다. 특히, 부드러운 리듬은 Gorman에게 이식하고 싶을 정도. 몸통 회전력과 익스텐션이야 차차 보완하면 된다. 나이가 깡패니까. 부족한 컨택 세부 툴은 플디가 정도껏 상쇄해줄 것이다. bat speed가 문제인데 다행히 작년 몇몇 타석에서 전에 없던 날카로움을 찾을 수 있었다. 어린 나이에 풀시즌에서 살아남기 급급했던 놈이다. 피지컬적 문제가 아니라면 시간이 해결해준다. 결국 이유를 모르겠다는 건 이유가 없으니 기다리면 된다는 뜻일 수도 있다. 지나치게 긍정적인가?


평가 기준에서 밝힌 것처럼 필자는 눈으로 본 것에 가중치를 두고, 눈으로 보지 못 한 건 믿지 않는다. Carlson의 브레이크아웃 징후는 퍼포먼스에서 포착되지 않는다. 기대치가 선반영 된 서류에만 희미하게 존재한다. 역시 성골이 좋긴 좋다. 후자를 믿어보자며 오늘밤에도 행복이 회로에 스치운다. 


-Projection: Shane Peterson < Mark Bellhorn < Dexter Fowler



7. Ryan Helsley (RHSP)

DOB: 1994/7/18, Bats: R, Throws: R, Ht 6’ 2”, Wt 205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 계약금 $225K

2018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8, lecter 7, skip 8, 주인장 5위

Pre-2018 Ranking: 5위



Cardinals spring training

(사진: STL Post-Dis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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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Helsely는 드래프트 이후 2년 간은 별 어려움 없이 승승장구 하였으나, 2018년에는 성적, 건강 등 여러 측면에서 불안감을 보여줬다. 성적 측면에서, 시즌 초반에는 구속도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서 eye-test부터 실패했고, 시즌 중반 Memphis에서의 모습은 나쁘지 않았으나, 가지고 있는 스터프만큼 압도적이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Helsely는 60 패스트볼과 45~55의 커브, 커터, 체인지업을 가지고 있어 베스트 시나리오로 4개의 plus pitch를 가질 수 있는 투수이나,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패스트볼 커맨드의 문제로 인해 그만큼의 결과를 내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지금은 그럭저럭 타자를 압도할 수 있으니 상관 없으나, 메이저에서는 타자들이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다.


- 건강 측면에서는, 어깨 쪽 문제로 6월 이후로는 개점휴업 했고, 결국 80이닝도 던지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 했다. 2017년의 130이닝은 운이 좋았던 것일까? 보는 사람의 편견이지만, 건강에 한 번 의구심이 들기 시작하면, 2년간 별 문제 없다가도 한 번만 삐끗해도 오만 생각이 다 드는 법이다. 어쨌든 Helsely가 중요한 시점에 건강하게 선발로 뛸 수 있음을 증명하는 데에 실패한 것은 사실이다. 


- 어쨌든 시즌 끝나고 40인 로스터에 들었고, 2019년 콜업은 확정적이다. 매년 Helsely에 대한 평가가 뒤바뀌는데, 2년 전 커멘트에서는 불펜을, 작년 커멘트에서는 선발을 지지했으나, 올해는 다시 불펜 쪽을 지지한다. Projection은 Trevor Rosenthal.


(skip)

프로필: '몸상태만 100%라면' 꾸준히 93-97, 최고 98, 100mph까지 심심찮게 찍어대는 fastball. 외부에선 fastball command 별로라 말이 나오던데 아마 17년 후반~18년 초반 사이 집중적으로 관찰한 인사들로부터 나온 평가가 아닐까 싶다. TCN에 자주 인터뷰 뜨는 코치들부터 우리 블로그, VEB같은 패밀리 사이드에선 적어도 '별로' 또는 동급의 단어가 나온적은 없다. 보는이에 따라 50~55 랜덤 배정 cutter, changeup, curve로 양념질. 보조 구질에 대해선 작년 리뷰 끄적인 이후 업데이트 제로인 상황이다. 막 cutter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질 찰나로 생각했기에 못내 아쉽다.


2018: 계속된 어깨 통증으로 67 IP 소화에 그쳤다. AA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은 첫 3경기서 15.2 IP, 6.89 BB/9, 1.72 HR/9, 7.47 ERA로 무너진 탓. 스캠에서부터 단순히 몸이 안 올라왔던건지, 이때부터 어깨가 불편했는지 개판이었던게 이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다행히 4월 24일 AA 4번째 등판부터 시즌 마지막 등판이 된 6월 9일 전까지 AA, AAA 도합 8 GS, 49 IP, 11.02 K/9, 2.76 BB/9, 0.37 HR/9, 2.39 ERA, 2.65 FIP, 좋은 모습 보여줬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유지할 순 없었겠지만 AAA swstr%은 무려 18.5% 찍혀나왔다.


몇가지 포인트

1. 몸상태: 6월 DL 등재 당시 시덥잖은 shoulder fatigue 명목이었고, 누가봐도 큰 일은 아닌지라 7월 말 throwing program 재개 -> 8월 초 GCL 등판까지만 해도 남은 3~4경기에 더해 플옵까지 쭉 던지면 lost season까진 아니겠거니 싶었다. 그러나 짧은 GCL 등판 이후 돌아온 것은 shutdown. 별다른 업데이트가 없던 프런트는 12월 윈터미팅서 문제 없이 재활중이며 스캠 100%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라 짧게 브리핑.


슬쩍 SNS 염탐해 (무거운 무게는 아니지만) 바벨들고 별다른 제한없이 웨이트 하는 모습까진 확인했다. 워낙 부정적인 전례들이 많아서일까, 단순한 어깨 통증일 뿐인데도 어디까지 튈지 모르는지라 찝찝함을 거둘 수가 없다.


마무리

지난 스캠서 신기하게도 Bud Norris를 졸졸 따라 다니며 이것저것 배웠다는 인터뷰를 봤다. Norris도 마음에 들었는지 답지않게 잘 챙겨준듯 한데, 꽤 사회생활에 능숙한 모양. 또는 자신에게 꽤나 엄격한 Marp같은 스타일이라 꼰대들의 사랑이 자연스레 따라오는지도 모르겠다.


고작 130 IP 던지고 헉헉거린 2017년, 어깨 붙잡고 뻗은 2018년. 다시 임마가 어떤 놈인지 떠올려보자: mid to upper 90s, potential 55+ changeup/cutter, fierce competitor, poker face, high-effort delivery. 어짜피 선발은 Reyes, Flaherty, CMART, Mikolas(재계약시), 그리고 사심담아 Hudson 몫이다. 불펜이 기다린다.


(jdzinn)

-스캠에서 가장 실망스러웠던 투수. 짧은 이닝 던지면서도 구속이 90-95에 그쳤고 제구도 막장이었다. 이게 최악이 아니다. 아무리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어도 너무 히터블했고, 타구가 외야로 쭉쭉 뻗었으며, 헛스윙 유도가 전혀 안 됐다. 모두 기존 Helsley에게서 전혀 찾아볼 수 없던 모습. 어딘가 고장난 걸로 보였다. 


-EST로 가지 않고 Springfield에서 시즌 시작했으나 초반 3경기 난조. 이후 7경기 46.1이닝 24안타 10실점 11BB/57K로 강하게 반등. 다시 2경기 난조 끝에 DL. 8월 복귀 시도했으나 GCL에서 딱 한 경기 던지고 시즌아웃. 반등 기간에도 93-96으로 구속이 약간 덜 나왔다. 평속은 이 구간이 맞으나 mid 90과 T98이 더 자주 나와야 정상. 미트에 묵직하게 꽂히는 맛이 확실히 예년만 못했다. 결국 어딘가 고장난 게 맞았다. 


-재작년 후반기부터 세컨피치 비중으로 연습한 커터가 실제 세컨피치가 됐다. 퀄리티는 있으나 컨시가 문제였는데 많이 좋아졌다. 존 안팎에서 짧게 꺾이며 헛스윙 잘 뽑아낸다. 55/60. 기존 세컨피치였던 파워커브는 잘 던지지 않았는데 빅리그에서 구사율 올라갈 것. Yadi가 맘에 들어 하는 눈치였고 스캠 막장 와중에도 퀄리티 훌륭했다. 55/55. 체인지업은 벌칸 성향으로 높은 암슬롯과 잘 어울린다. 존 아래로 떨어질 때 최상. 구사율은 좀 떨어진다. 50/55. 포심까지 4개 구질 모두 수직 무브 중심이라 헛스윙 양산한다. 


-Reyes에 이은 No.2 스터프라 단언했고 그 평가에 변함없다. 문제는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느냐는 것. 보조구질 패키지가 우수해도 어디까지나 포심이 기둥이다. 묵직하게 제구되는 날 상대 타선은 답이 없다. 하이패스트볼에 헛스윙, 슬쩍 꺾이는 커터에 헛스윙,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헛스윙, 존에 넣는 커브에 프리징. 하지만 포심 구위가 떨어지거나(스캠) 제구 날리는 날엔 패키지 전체가 무너진다. four pitch 전부 아웃피치 성향이라 그런지 꾸역꾸역이 안 되고 투구수만 늘어난다(Weaver-ish). 커리어 내내 워크로드 적립이 신통찮아 결국 Rosie 테크 탈 것 같은데 이 정도 패키지로 불펜 가면 너무 아쉬울 것. 풀타임 릴리버보다 150이닝 알차게 먹어주는 선발로 가치가 더 크다고 본다. 



6. Jhon Torres (OF)

DOB: 2000/03/29, Bats: R, Throws: R, Ht 6’ 4”, Wt 200

Became a Cardinal: 2018년 Oscar Mercado 트레이드로 CLE에서 넘어옴

2018 Teams: GCL Cardinals(R)

Individual Rankings: jdzinn 4, lecter 9, skip 6, 주인장 7위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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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Contact/Patience: Carlson보다 더 높은 벨트하이 레그킥. Gorman, Arozarena와 동급의 번쩍거리는 bat speed. maturity, adjustment의 Montero와 비슷한 BB/K. 탑망주들의 장점이 골고루 섞여 있다. 이적 후 성적이 Nunez에 버금가는데 크리티컬 팩터가 숨어 있다. 60.5 Pull%가 46.0%로 떡락한 것. 당겨도 너무 당기는 놈이었는데 Cent%를 15.8에서 34.0으로 드라마틱하게 상승시켰다. 센터라인 공략은 컨택의 기본 중 기본. 샘플이 너무 작지만 이 정도 편차는 디자인하지 않고는 안 나온다. 그 레그킥으로 당겨치기 일변도일 때조차 9.9BB%, 21.6K%, 23.6LD% 찍은 걸 보면 기본적으로 맞히는 재주가 있다. 


-Power: 레그킥을 몸 중앙까지 당겨 힙턴이 자연 생성된다. 6-4/200에 그 스윙, 그 히팅포인트면 타구가 강할 수밖에 없다. 딱히 타구를 띄우려는 노력은 없다. FB%가 33~37%로 균일하다. 여러 조건상 더블, 트리플을 양산할 것 같은데 오히려 홈런 파워가 눈에 띈다. HR/FB가 높기 때문. 강하게 친 플라이볼이 자연스럽게 넘어간 것인데 raw power에 +60 등급을 줄 만하다. 게임파워가 안정적이려면 갭파워 베이스를 깔아주는 게 바람직하다. 히트맵이 조정되고 LD%가 상승 중이므로 XBH부터 개선될 것. 


-Speed: 운동능력이 준수하고 pure speed도 50 등급. 20파운드 벌크업하면 –5, 그 이상이면 –10 예상한다. 현재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타입이나 사이즈와 raw power가 파워히터 프로필에도 잘 맞는다. 양쪽 길 모두 열려 있다. 


-Glove/Arm: DSL에서 중견수도 꽤 뛰었으나 우익수 고정이다. maturity 부족으로 어설프다는 의견부터 운동능력이 준수해 평균 이상이라는 의견까지 다양하다. 어깨는 55-60으로 일치. 경험치에 플러스, 벌크업에 마이너스로 FV 45-50 정도가 무난할 듯. 좌익수로 밀릴 수는 있어도 1루까지 흘러가진 않을 것 같다. 


-Overall: 트레이드 전부터 루키볼 슬리퍼로 주목하는 스카우터가 많았다고. 이적 후 센터라인 공략이 주효해 짧은 기간 화끈하게 불태웠다. 겨울엔 자국에서 열린 WBSC U23 대회에 출전해 33타수 9안타 2홈런 3BB/5K .273 .324 .485. 평범한 성적이지만 95~98년생이 주축이라 한참 형들과 뛰었다. Cardinals 선수들만 해도 Leandro Cedeno(98년 8월, 베네주엘라, .306 .342 .528), Juan Yepez (98년 2월, 베네주엘라, .308 .357 .385), Wadye Ynfante(97년 8월, 도미니카, .211 .318 .211), Julio Rodriguez(97년 6월, 도미니카 .316 .435 .579), Dariel Gomez(96년 7월, 도미니카 .222 .391 .222) 등. 


Torres는 Montero, Nunez처럼 maturity가 우수하다기 보단 재능충 타입으로 보인다. 완성된 신체에 메카닉, 어프로치부터 안정적인 쟤들은 절대 60.5 Pull% 같은 짓을 하지 않는다. 인마는 사이즈 변화 가능성이 크고 스윙과 어프로치에서 교정할 부분이 꽤 보인다. 한 마디로 아직 이미지가 안 잡혔다. 하긴 10대에 maturity 타령하는 저 둘이 이상한 것. 


지금처럼 올라운드 타입으로 성장하면 좋겠는데 확률이 딱 반반인 듯하다. WBSC에서도 장타 3개 중 2개가 홈런이었다. ‘머지않아 갭파워가 홈런 파워로 전환될 것’이 정상인데 인마는 어째 홈런부터 터질 삘. 어느 순간 파워히터 프로필로 확 바뀌어도 이상하지 않다. 대딩 사이즈에 툴 있고, 실적 있는 외야수라 A볼로 직행할 것. 일단 Carlson처럼 버티기만 해도 만족이다. 한 살 어린 Nunez가 고전하면 실망하겠지만 걘 완성형, 얜 성장형 타입이라 그렇다.  


-Projection: ? < Kyle Tucker < Eloy Jimenez


(주인장)

Mercado 트레이드 때만 해도 웬 듣보잡인가 싶었는데, GCL 17게임 동안 397/493/683, 225 wRC+의 미친 성적을 찍으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사실 트레이드 전의 AZL 성적도 273/351/424, 122 wRC+로 괜찮았다.


그래봤자 Complex Rookie 레벨이고 얼마 안되는 샘플 사이즈이긴 한데, 이넘이 타격하는 모습을 보면 범상치가 않다. 프로필 상 6’ 4”, 200의 건장한 체구인데 사진이나 영상을 봐도 아주 괜찮은 떡대를 가지고 있다. (프레임만 보면 이미 전국구  유망주처럼 보인다) 그 덩치에서 나오는 뱃 스피드와 파워도 일품이다. 레벨이 워낙 낮아 스탯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긴 어려우나 20% 중반 대의 라인드라이브 비율, 10% 전후의 볼넷 비율, 20% 전후로 통제하는 K% 등 맘에 드는 구석이 아주 많은 녀석이다. 스피드는 현재 준수한 편이나, 나이를 먹으면서 벌크업을 하면 홈런 파워와 스피드를 맞바꾸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으로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빠따에 승부를 거는 거포 유형으로 키워도 괜찮을 거라고 본다.


유망주는 루키볼에서 아무리 그럴싸한 스탯을 찍어도 풀시즌 리그에 와서 자기를 증명할 때까지 되도록 쳐다보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나(아직도 인민의 벽 트라우마에 갇혀 있는 것인가 ㅜㅜ), 이넘은 정말 매력이 있다. 팜에 넘쳐나는 high floor / low ceiling의 벤치/뎁스 타입들보다 이런 녀석이 보는 재미가 있는 것은 당연지사. EST 거쳐 JC로 갈 것 같긴 한데, 이후 풀시즌 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매우 기대된다.


아니 왜 똑같이 루키볼에서 사기급 성적 찍고 스윙도 보기 좋은 Malcom Nunez는 13위로 박하게 평가를 하고 Torres는 7위를 줬냐 라고 의문을 가지실 분도 계실 듯 한데, 루키라고 하나 DSL과 GCL은 또 수준이 다르다. Nunez 니는 일단 미국으로 건너와라...


사족 하나. 여기저기서 보이는 말이 “구단이 처음으로 AZL/GCL 레벨에 리그 전담 스카우트를 배치해서 이런 넘을 건질 수 있었다”는 칭찬인데, 별 거 아닌 듯 하면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는 변화라고 본다. 이제 도미니카의 DSL에까지 트랙맨 레이더가 깔리는 시대이다. 모든 구단이 전문적인 통계/데이터 분석 조직을 갖추고 있고, 이들이 적극적으로 구단 운영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런 시대엔 오히려 현장 스카우트의 강화에서 엣지를 만드는 것이 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15. Griffin Roberts (RHSP)

DOB: 1996/6/13, Bats: R, Throws: R, Ht 6’ 3”, Wt 205

Became a Cardinal: 2018년 드래프트 1s라운드 지명(전체 43순위), 계약금 $1.664M

2018 Teams: GCL Cardinals(R),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3, lecter 15, skip 16, 주인장 23위

Pre-2018 Ranking: NR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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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p)

프로필: 3개의 gif 파일을 드래프트 리뷰에 올려놓았다. 다시봐도 황당한 이 slider 하나만으로 Roberts에 대한 설명은 필요없지 않을까. 팔이 밖으로 굽어도 2018 드래프티 수백명 투수들 중 Carter Stewart의 curve를 제외하면 Roberts의 slider에 견줄만한 breaking ball은 없다. 여기에 불펜으로 93-96, T97, 선발로 90-94, T95 수준의 fastball에 (다소 뻔한) average potential의 changeup.


하지만 선발전환 성공에도 불구, 수 년간 150+ 워크로드 쌓아도 문제가 없을지 걱정되는 delivery와 봐줄만한 수준까진 올라왔다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control/command를 짚으며 결국 어느시점에서 불펜으로 돌아가지 않겠냐는 목소리가 다수인 상황이다.


2018: 2016 막장 제구 신입생 -> 2017 봄 여전히 제구는 개판이지만 13.5 K/9, 2.19 ERA 찍으며 Wake Forest의 Trevor Rosenthal화 -> 2017 여름 Cape Cod서 slider 봉인까지 감수한 끝에 선발 전향 시도 성공 -> 대망의 2018년 14 GS, 96 IP, 12.1 K/9, 3.54 BB/9, 0.56 HR/9, 3.82 ERA로 팀 에이스로 발돋움. BA에 따르면 첫 9경기 64 IP, ERA 2.67, 12.7 K/9, 3.1 BB/9이었는데, 마지막 5경기 22IP서 정말 말도 안되게 얻어 터진 모양. 나올때마다 7이닝, 120개씩 던졌던 것 같은데 간단히 체력적 문제로 추측 가능하다.


데뷔 후 9.2 IP 소화에 그치면서 사실상 shutdown. 스탶들이 일찍부터 몸상태가 최우선이라 통보했다 하고, GCL인지 PB인지 모르겠지만 최고 97mph까지 찍혔다니 이상이 있었던 건 아닐 것이다.


몇가지 포인트

1. Dakota Hudson과 다르다: 주니어 시즌 SEC, ACC라는 빡쌘 리그에서 선발 전환 대성공 후 1라운드 보충픽 지명이란 점에서, 또 프로필은 다르지만 위력적인 구위, command/delivery 이슈, 빠른 불펜전향 가능성 등의 공통점을 들며 둘을 비교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Hudson의 가장 큰 매력을 consistency로 꼽는 입장에서 명백히 다르다. Hudson은 2017년 다소 공격적으로 AA 배치된 후 18번의 선발 등판 중 3실점 이상이 단 2번, 5이닝 미만 소화도 2번에 그쳤다. 6이닝 미만으로 잡으면 4번인데, 이 중 2번이 5.2이닝 3실점 경기. 2018년에도 이러한 경향은 이어진다. AAA 18번의 선발 등판(19번이나 마지막 등판은 1회 이후 갑작스레 콜업이 결정되어 내려간 케이스) 중 3실점 이상이 2번, 5이닝 미만 소화는 1차례에 불과. '부상'이란 위협요소를 배제하고 본다면 Hudson과 Hudson의 sinker는 감히 perfect back-end innings eater의 정석이라 부를만 하다.


Roberts는 어떨까. 아직 풀시즌은 커녕 프로에서 제대로 공도 안 던져본 놈이기에 조금 억지스러울수 있으나 핵심은 이렇다: 1) Hudson이 60% 가량 구사하는 sinker와 Roberts가 35~40% 가까이 구사하는 slider 사이의 잠재적 내구성 차이, 2) 대학시절 중후반 부진 이후 5월 4G, 31.1IP, 4/33 BB/K, 0.86 ERA로 완벽히 부활하던 Hudson과 막판 부진에 4.22~5.10간 아예 등판을 건너뛰었으나 마지막 등판마저도 4이닝 5실점 무너져내린 Roberts의 타고난 체력.


Hudson이 빅리그 선발투수로 자리잡기 위한 기준점은 아니다. 반드시 Hudson보다 여러 측면에서 비교 우위를 점해야 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비슷한 이유로 불펜이 최종정착지란 말이 돌던 비교 대상에 ?가 추가된 내구도는 그냥 넘기기 힘들다. 

발품을 좀 팔다보면 Roberts의 선발 안착에 부정적인 이유는 changeup이 아닌 mechanical profile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여기에 1)지나치게 높은 slider 의존도와 2)타고난 체력을 더한다면, 냉정히 '현 시점'에서 선발로서의 롱런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 3) tea captain 역임하고 league academic honor 수상하던 Hudson과 대마빨다 2번 '걸린' Roberts의 띨띨함 등 까지 고려할 필요가 없다.


2. Slider: 또 봐도 황당할만큼 위력적이다. 정말 괜히 70! 70! 70! 쏟아진게 아니다. Roberts는 심지어 작년 3월 인터뷰에선 3-2 상황서 100% slider만 던진다고 당당히 밝히기까지 했는데, 이후에도 대부분의 타자들은 쭉 '알고도' 못 맞췄다.


잠시 팀의 상황을 보자. Mike Shildt는 1달 전 인터뷰에서 불펜에 언제든(특히 high leverage 상황에서) 튀어나와 KKK 퍼레이드 펼쳐줄 '카드'가 필요하다 꽤 강하게 의견을 피력했는데, 아마 이러한 상황은 팀이 Britton vs Miller를 결정할때 금액, 최근의 FA 잔혹사 등을 넘어 최우선 요소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그렇다, high-leverage 상황에서 과연 누가 K를 잡아낼 수 있는가?

당장 이번 시즌은 아닐지라도, Roberts의 slider와 특유의 자신감은 이에 대한 장기적 답이 되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3. Work Ethic: 징계 이후 Roberts의 work ethic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더러 있던데, 위에 끄적였듯 멍청함을 논한다면 모를까 work ethic까지 연결시키는건 과한 해석이다. 고교 졸업 당시 undraftee였던 투수가 1라운더로, 특히 저 말도 안되는 slider가 대학 입학 후 완성되었음을 떠올리면 간단하다. IFA들과 달리 Rule 4 드래프티들은 스카우트들이 가족, 코치, 동료, 심지어 학교 친구들까지 접촉하여 그 선수(인간)의 A~Z를 파악하려 들던데, 이 과정에서 work ethic에 문제 있는 선수들은 어떤 식으로든 드러나기 마련이다. Roberts의 리포트는 어딜 봐도, 적어도 넷상에서 확인 가능한 모든 리포트는, 깨끗했다.

Harrison Bader는 소포모어 시절 술 쳐먹고 스쿠터 몰다 주차된 차 때려박았던 구설수 아닌 구설수가 있던 놈 아니었던가.


마무리

개인랭킹은 16위. 12~13 사이에서 고민했으나 징계 이후 살짝 빠가가 아닌가 우려(?)하며 뒤로 밀었다. 어째 쓰다보니 Hudson은 무조건 선발, Roberts는 불펜이 딱이야 라는 결론으로 기울어버린듯 싶다. 현실은 모르는 일이다. Hudson이 선발/불펜 어느쪽으로든 이도저도 아니게 망하고 Roberts가 Chris Archer나 Patrick Corbin의 길을 걷게 될지 누가 알겠는가. 그러나 당장은 아무런 실적이 없는 상황이니 만큼 보수적 관점이 정석이다. 아니, 이 관점이 높은 K/9와 두툼한 배짱이 돋보이는 high-leverage reliever 프로젝션이기에 딱히 물리칠 이유가 없다는게 솔직한 입장이려나.


시즌 막판 콜업이 아니라면 2020년 Hicks가 깜짝 개막 로스터 진입했던 것과 같은 루트를 타게 될지도 모른다.


(주인장)

이 구단은 예전부터 뛰어난 구위의 대학 릴리버를 드래프트한 다음 선발로 개조하는 실험을 해 왔다. Jordan Swagerty는 수술을 거듭한 끝에 폭망했고, Joe Kelly는 다시 불펜으로 전향한 뒤 메이저에 안착하였다. 과연 이번엔 잘 될까?


Roberts는 2학년 때 Wake Forest의 마무리투수로 13.5 K/9, 1.16 WHIP, 2.19 ERA의 우수한 성적을 찍고 2017년 드랩 29라운드에 Twins에 의해 지명되었으나 계약하지 않았다. 3학년이 된 Roberts는 선발 전환을 시도했는데 이게 의외로 성공적이어서, 선발로도 12.1 K/9, 3.54 BB/9, 3.82 ERA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7회까지도 95마일의 구속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하니 생각보다 스태미너가 괜찮은 듯.


영상을 보면 대학 리그, 아니 마이너 레벨에서도 사기 급의 슬라이더를 던진다. 이미 70 grade 구종으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여기에 90-93(T95)의 싱킹 무브먼트가 곁들여진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던진다고 하니 나름 선발의 레퍼토리를 가지긴 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Swagerty와 동일한 레퍼토리이다. 거기에 비하면 Kelly는 커브도 던지는 나름 four-pitch 투수였다. 그러나 둘 다 브레이킹볼이 Roberts만큼 좋지는 않았고, 싱커 의존도가 더 높았던 투수들이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이런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닌데, 보고 있으면 사이드암에 가까운 낮은 릴리스 포인트와 high-effort delivery가 눈에 들어온다. 이거 선발 되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 선발의 이닝 수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연간 160 IP 이상 소화할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지난 12월에는 약물 남용(마리화나)으로 두 번째 적발되어 50게임 출장 중지의 징계를 받기도 했다. 아니 6월에 계약한 넘이 6개월 만에 두 번이나 약물로 걸리다니 이게 말이 되나? 심지어 MLB는 마리화나를 검사하지 않는데 MiLB는 검사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거, 또라이 성향이 있는 놈이 아닌가 싶다. 그래도 야구는 열심히 하는 것 같다만.


시즌 말에 Palm Beach로 승격되어 풀 시즌 팀 소속이므로, 아마 6월이면 징계가 끝나고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본의 아니게 워크로드가 자동으로 조절된 셈이다. 아직 나이가 어리고 체력도 좀 되는 것 같으니 1-2년 선발로 써보는 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는데, 아니다 싶으면 잽싸게 불펜으로 돌리고 바로 콜업해서 써먹자. 시간이 돈이다.



14. Randy Arozarena (OF)

DOB: 1997/04/05, Bats: R, Throws: R, Ht 5’ 11”, Wt 170

Became a Cardinal: 쿠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 계약금 $1.25M

2018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0, lecter 13, skip 18, 주인장 12위

Pre-2018 Ranking: 13위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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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우리 유망주 랭킹에 이름을 올린 게 벌써 3번째인데(첫 번째는 HM), 아직도 Arozarena는 그냥 물음표다. 그래서인지 랭킹을 매기는 전문가들에 사이에서도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 전형적인 tweener로 보는 Eric Longenhagen이 있는가 하면(랭킹 대충 매긴 듯), VEB의 Aaron Schafer는 여전히 Arozarena를 고평가 하면서도 타격 능력을 한 번에 보여준 것이 없기 때문에 4번째 OF 정도로 유보하고 있으며, BA의 Kyle Glaser는 “feel”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결과적으로는 동일하게 4번째 OF로 프로젝션 하고 있다. skip님은 아예 분석을 때려 치셨고…


-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석을 해 보고 싶은데, 너무 어렵다. 일단 AA에서 기록한 wRC+ 211은 BABIP 5할, HR/FB 50%에 힘입은 것이니 잊으셔도 좋다. AAA 승격 이후에는 역시나 볼넷이 늘고 삼진이 줄었는데, 문제는 어프로치의 향상과 실제 batted ball의 결과물 사이의 괴리가 심하다는 것. 존만 좁혀놓고 LD%가 반으로 줄고 IFFB%가 3배 늘면, 무슨 소용이 있는지? 2년 간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건 뭔지 봤더니, 50%를 넘는 GB%와 50%를 넘는 Pull%라서, 발사각 문제가 있나? 해서 스윙을 찾아봐도 딱히 그런 것 같지는 않고. Enigmatic, Confusing…


- 매해 일관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녀석이라, 2019년에도 역시 두 모습을 보여주려나? 아니, 그러면 오히려 일관적이니, 두 모습 중에서 하나로 수렴하려나? 예상할 수 있는 건은 아무 것도 없는데, 확실한 것은 메이저에는 백업으로라도 자리가 마땅치 않고, 여전히 경쟁하는 외야수는 많으며, 나이는 한 살 더 먹는다는 사실. 이젠 정말 뭔가 실적을 보여주든지, 진짜 모습을 보여줄 때이다. Projection도 모르겠다~~


(주인장)

이넘은 팜에서 아마 코멘트 쓰기가 제일 힘든 유망주가 아닐까 싶다. 나름 툴을 골고루 갖추고 있으나, 어정쩡함과 이런저런 부조화의 집합체이다. 좋은 스피드를 가지고 있으나, 집중력과 BQ, 순간적인 instinct가 좀 떨어지는 관계로 수비와 주루에서 가진 스피드를 다 쓰지 못한다. 20홈런 이상 날릴 수 있는 파워가 있고, 선구안이나 컨택 능력도 나쁘지 않은데, 막상 뜯어보면 Batted Ball Data가 정말 구리다. AAA 스탯을 보면 타구의 55.7%를 잡아당겨 좌측으로 보냈는데, GB%는 53.5%에 달하고 IFFB%가 20%가까이 되어서 타구분포가 아주 좋지 않다. 이렇게 되면 3유간 땅볼과 팝업을 양산할 뿐이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가 없다.


전체가 부분의 합보다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케이스로, 가진 재능을 제대로 쓰지 못하다 보니 다들 Quad-A 플레이어 내지 벤치 외야수감으로 보는 분위기이다. 안그래도 외야수는 남아도는 판인데 이런 모습으로는 메이저 진입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본다. 그래도 볼삼비를 어느 정도 잘 통제하고 있고, 툴이 살아 있으므로, 1년 정도 Memphis에서 계속 플레잉타임을 주면서 지켜 볼 가치는 있다고 본다.


문제는 플레잉타임 확보조차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것. 호마나 Fowler의 트레이드가 없는 한 메이저에 Adolis Garcia의 자리가 없고, 심지어 O’Neill도 메이저 개막전 합류를 장담할 순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AAA에는 이미 Lane Thomas와 Justin Williams(이넘이 아무리 우릴 실망시켰다지만 지금 버릴 수는 없지 않은가?)가 대기 중이다. 결국 외야 세 포지션을 돌리면서 최대한 타격 기회를 만들어 주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13. Ramon Urias (INF)

DOB: 1994/06/13, Bats: R, Throws: R, Ht 5’ 10”, Wt 150

Became a Cardinal: 멕시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8)

2018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7, lecter 6, skip 13, 주인장 17위

Pre-2018 Ranking: NR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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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올해는 너다. 지난 10년 간 꾸준하게 이어오던, 주로 미들 인필더 하나 찍어서 고평가 시키는 대상이 올해는 Urias다. 이 정도면 랭킹 매기는 시스템에 본질적인 문제가 있지 않나 싶은데(실제로 작년 4위의 Schrock이 올해는…ㅠㅠ), 실적도 있고 고평가 하지 못 할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내 맘대로 6위에 랭크.


- Urias는 2017년까지 멕시칸 리그에서 5년간 뛰면서 .318/.402/.467을 기록했으며, 특히 계약 직전 해인 2017년에 .340/.433/.577을 기록했다. 멕시칸 리그의 타격 성적을 그대로 믿을 수는 없지만, 팀에서는 평균 이상의 컨택트 능력과 의외로 내재된 파워, 수비에서의 versatility를 높이 산 것 같다. 계약 이후, AA에서 wRC+ 170을 기록하며 적응 기간 없이 바로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었고, 시즌 중에 AAA로 여러 번 승격되어서는 wRC +84의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AA에서는 단단한 어프로치를 바탕으로 자신이 칠 수 있는 공에 대해 loud한 컨택트를 만들어 내며 자신의 능력을 뽐냈으나, AAA에서는 어프로치가 망가지면서 LD%, Pull% 모두 감소하였다. AA에서 너무 잘 맞은 게 오히려 독이 된 듯? AAA에서 진정한 적응기를 거쳤다고 봐도 되겠다. 시즌 후 멕시칸 리그에서 한 경기 3홈런을 기록한 것이 나름 화제가 되긴 했다(링크). 풀 시즌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파워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


- 수비 포지션은 주로 2루수이지만, SS나 3루수도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이번에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만큼, 갓발갓이 부상이라도 당한다면(Gyorko가 트레이드 된다는 전제 하에) 콜업 되어 주전 2루수로 뛸 가능성도 있다.


- 작년의 Schrock의 4위 랭크가 공을 맞추는 능력만 있는 선수가 스킬을 어디서나 찾을 수 있는 시대에 파워를 장착하면 어떻게 될 것인지 상상의 나래를 펼친 끝에 나온 조금은 무리한 랭크였다면, 올해 Urias의 6위 랭크는 Schrock과는 달리 이미 보여준 파워가 있다는 점에서, 상상의 영역은 아니다. 다만, 이미 가지고 있는 능력을 어떻게 연결시키느냐에 달려 있을 뿐. Young이 트레이드 되고 Schrock이 Bust난 만큼, 갓발갓의 뒤는 Urias가 물려받을 것으로 보인다. Projection은 Mark Derosa, Devon Travis.


(skip)

프로필: 작년 300k 제한에 걸려 머리만 긁적이던 팀은 뭐라도 해보자 싶었는지 비리의 온상 멕시코를 적극적으로 뒤지기 시작했고 Urias를 발견했다. 흔한 똑딱이 2루수였던 Urias는 Coors보다 고도가 높은 경기장을 홈으로 사용하면서도 두자리수 홈런이 버거웠는데, 2017년 대폭발 OPS 1.011을 찍은 뒤 지켜보던 팀 스카우트들에게 확신을 안겨주었다는 후문.


Capel 부분서 언급한 것과 같이 최근 갑작스런 power surge는 flyball revolution에 편승한 케이스가 대부분이며, Urias도 FB%가 16년 18.2%에서 37.9%로 '2배' 이상 뛰었고, pull% 역시 33.9%에서 54.4%로 급등했다. Red Baron에 따르면 스윙 자체가 전형적 undersized player의 그것에서 Carlos Gonzalez가 잠시 떠오르는 호쾌한 스윙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수비는 명확히 알려진 부분이 많지 않다. 멕시코 시절 2루가 메인이었고, 2017년 SS와 2루 비율을 6:4 정도로 맞춰 SS 전환을 시도, 소화 '가능'하다는 미지근한 평가를 얻어냈다. 


2018: 반신반의, 신보단 의에 가깝게 쳐다보고 있었으나 Springfield서 2017 성적을 재현해냈다. Hammonds ISO 334에 미치진 못하지만 원정 ISO 209 충분히 준수했고, 가장 중요한 GB%와 Pull% 각각 37.4%, 46.8%로 지켜내는데 성공. 볼카운트 몰리는 상황에서 좋은 대응력을 보여주었다는 관전평까지 끼얹으면 꽤나 물건이 된다.


다만 2번의 PCL 승격 후 모습은 평범했는데, 5.22~6.19 약 1달간 259/286/500, 98 wRC+, 8.7~9.3 약 1달간 299/315/425, 93 wRC+로 아쉬운 모습. 38.6% Pull%와 8.2% -> 12%로 상승한 swstrt% 등을 고려할시 다소 AAA를 버거워한 것으로 추측된다.


몇가지 포인트

1. Power: 타격왕 포텐이라는 동생 Luis Urias와 비교해도 크게 밀리진 않는다는 hit tool은 큰 이견이 없다. 훌륭한 배트 컨트롤 능력을 바탕으로 밀고 당기고 파울 때려가며 버티는 능력까지 쓸만한 것 같다. 최근 눈이 가는건 below average 평가 속에서 번쩍스윙을 바탕으로 장타 생산력이 꽤 괜찮다는 부분인데, 마침 작년 Randy Arozarena가 홈런왕 먹은 Mexican Pacific League에 참가, 173 AB, 318/432/532, 10 HR, 5 SB, 34/35 BB/K로 맹활약했다. OBP와 OPS 리그 1위. 대놓고 hitter-friendly로 보였던 리그 평균 슬래쉬 라인은 의외로 256/331/368 꽤 낮은 편이다. 대놓고 수치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뉘앙스를 보아하니 팀에서도 10~15홈런 정도 때려줄 수 있으리라 기대하는 눈치.


2. Defense: 선수 본인은 멕시칸 리그서 쭉 SS로 뛰어왔다며(실제로는 2013~2017년 중 17년만 SS였다) SS가 가장 편하다 말했으나, 팀에선 2루가 최적격이라 판단했다. 장점으로 good hands, knows how to position 등이, 단점으로 average arm, footwork 등이 꼽힌다. 다소 뻔한데, 포지셔닝 잘 잡으면 어느 포지션이든 전봇대 이상 노릇은 가능하니 내야 어디든 투입 가능하고, arm/range 모두 후달리니 제대로 된 수비는 불가능한 셈이다. 자연스레 내부 인사들은 어느 인터뷰, 소스건 일단 '3개 포지션이 가능하다'만 녹음기처럼 외치고 다니고 있다.


마무리

개인랭킹은 12위. Derek Shore의 글을 보면 어떤 스카우트가 smaller-version of Logan Forsythe라고 comparison 잡았던데 뭐가 비슷한진 잘 모르겠다. 초안 작성할때 윈터리그 OPS 10할 넘기며 날아다닐 때라 작년 Arozarena 생각하며 이만치 배치했으나 막상 코멘트 작성 완료하고 보니 아차 싶다. 다시 선정할 수 있다면 15~17위권으로 내릴 것이다.


(jdzinn)

-Contact/Patience: 돋보이는 bat speed나 타구 속도, 섹시한 무언가는 없다. 그냥 차분한 메카닉, 차분한 레벨 스윙으로 예쁘게 친다. 볼넷 적당히 고르고 삼진 적당히 먹는다. 필드 전역으로 타구를 보낸다. eye level과 상하체가 딱 고정되어 공을 끝까지 보며 hand-eye coordination이 우수하다. 좋게 말하면 모범적인 컨택 히터, 나쁘게 말하면 심심이. 55/60


-Power: 재작년 멕시칸 리그에서 .340 .433 .577로 발현된 파워가 Springfield, 윈터리그에서 그대로 이어졌다. pull side야 그렇다 쳐도 opposite field 타구도 생각보다 많이 뻗는다. 회전력과 익스텐션 때문. 비실비실해 보이는 스윙인데 노림수만 맞으면 몸통 회전이 충분하게 들어간다. 더도 덜도 말고 딱 충분하게. 원핸드로 왼팔이 쭉 뻗는 익스텐션도 좋다. 이렇게 인과가 분명하면 리그빨로 폄하하기 어렵다. 빅리그에서도 통할지는 모르겠지만. 45/55


-Speed: 45~50. 심심이.


-Glove/Arm: 2B 전공, SS 부전공, 3B 알바, 1B 긴급투입. 일단 2루에선 무난하다. DP가 좀 모자란데 샘플 사이즈가 작고 멕시칸 리그에서 문제없었다. 2016~2017 유격수를 주포로 뛴 덕에 부전공 학점 이수를 꽤 했다. 본인은 이 자리가 편한 모양인데 수비율이 평균 이하이고 내추럴하지 않다. 3루 역시 평균 이하 수준에서 그럭저럭. 전체적으로 2B 50, SS/3B 40, 어깨 50 등급. 유틸 돌릴 수는 있으나 보더라인에 걸친 느낌이다. 


-Overall: 컨택 툴이 탄탄하다. 하지만 특장점 없고 섹시함이 결여된 컨택 히터들이 AAA~빅리그 수준에서 정리되는 경우가 허다해 끝까지 봐야 한다. 보통 살아남는 건 Skip, Jay처럼 분수를 알고 최단거리로 찍어 치는 타자들이다. Urias는 이들과 달리 파워를 포기하지 않은(Aledmys Diaz-ish) 타입. Diaz보다 볼을 고르고 야망이 적으며, Mercado보단 공격적이고 욕심이 있다. 단순 똑딱이라면 versatility 좀 보탠 우타 버전 Schrock에 불과해 파워를 관철시키긴 해야 한다. 


그래서 관철되겠는가? 모르겠다. Urias의 익스텐션은 Matt Holliday의 12금 버전이다. 중심이 좀 빠질 때조차 상하체 고정시키고 쭉. 당연히 그 짐승 타구질에 비할 바 아니지만 딱 충분하게 뻗는다. 중심에 맞힐 줄 아는 놈이, 아무 때나 크게 휘두르지 않으며, 몸통 회전과 익스텐션을 동반한다면 이게 뽀록일까? 아니다. 하지만 한정적 raw power, 평범한 bat speed, 평범한 타구 속도, 평범한 비거리, 플랫한 스윙 궤적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저을 것이다. 


Urias에겐 Andy Young의 배럴이 없다. Aledmys Diaz의 번뜩임도 없다. 고로 업사이드도 제한적이다. 하나 그 컨택과 밸런스. 딱 충분한 어프로치와 게임 플랜이 제공하는 플로어는 매력적이다. 유틸 자리엔 versatility, 수비, 스피드를 제공하는 Sosa, Edman이 더 적합하다. 인마는 그보다 플레잉타임을 더 먹으며 꾸준함을 제공하는 롤이 어울린다. 빅리그에서 활약하려면 adjustment가 발군이거나 지금의 ‘충분함’에 숨겨둔 잔돈이 있어야 할 것. 일찌감치 리스트부터 만들고 분석은 나중에 하는 바람에 애를 너무 단순하게 봤다. 다시 랭크한다면 Griffin Roberts 바로 뒷자리로 올리겠다.


-Projection: Aledmys Diaz < Martin Prado << Jose Vidro(Ultra Potency)



12. Lane Thomas (CF)

DOB: 1995/08/23, Bats: R, Throws: R, Ht 6’ 1”, Wt 210

Became a Cardinal: 2017년 International FA Pool 트레이드로 TOR에서 넘어옴

2018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4, lecter 15, skip 12, 주인장 9위

Pre-2018 Ranking: NR


(사진: milb.com)


Comments

(skip)

프로필: 강한 손목힘을 바탕으로 빅리그서 15~20 HR(Springfield 감독 양반은 18~25로 전망)은 충분히 기대해봄직한 power, Capel, Hurst와 달리 (드디어) CF로 풀어놔도 아무 문제 없을 raw speed, instincts 살린 first step, 이 둘을 통해 자연스레 따라오는 넓은 range, above average arm strength, 그리고 K%에 비해 낮은 swstr%(AA 8.5%, AAA 8.8%)을 통해 짐작되는 PD의 잠재적 발전성까지. 기록(지난 시즌 AA~AAA 도합 132 G, 27 HR, 16 SB, 출전한 경기의 92%를 CF로 소화하며 10개의 어시스트, 에러 하나) 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확실한 total package다.


2018: 가깝게는 Oscar Mercado 케이스에서 보이듯, 실링을 떠나, 보통 고딩 유망주들은 어느 한 순간 딱 'clicked'되는 순간이 있다. Thomas는 2018년이었다. 메커닉 변경도 없지 않았으리라 추측하지만 2016년 손목 골절, 2017년 다리 골절 등 큰 부상으로 고생 후 100% 건강을 되찾은 영향이 가장 크다고 선수 본인은 진단했다. 삽질하던 15~17 3년간 100경기 이상 나온적이 없긴 하더라.


Hammonds 벗어난 원정 ISO 222로 준수. AA 기준 5월 OPS 590로 고생했으나 4월 972, 6월 817, 7월 922로 비교적 꾸준했다. 특히 5월 우투수들의 늘어난 slider와 changeup 구사에 애를 먹다 대응법을 찾은 점, 안풀리는 와중에도 어떻게든 출루(15.4 BB%)와 진루(7 SB)에 신경쓰며 팀에 공헌하려는 모습이 인상적. 또한, 다른 놈들과 달리 AAA 승격 이후에도 어쩌면 당연한 BB% 하락을 제외하면 ISO, K%, swstr% 등의 수치가 AA와 거의 동일하게 찍혀나오며 선방했다. 개인적으론 위에서 언급한대로 8%대 swstr%이 가장 눈에 들어온다. 2년 전 첫 풀시즌 32.2% K%가 이정도로 swing&miss 자제하게 됬다는건 정말 장족의 발전.


AFL에서는 262/385/328로 8 SB로 그리 좋은 모습 남기지 못했다. 첫 7경기서 무안타, 이후 13경기서 326 찍혔던데 몸이 늦게 풀린듯. 마지막 7경기서 381. 왜 끝까지 똑딱질만 하다 왔는지는 모르겠다.


몇가지 포인트

1. Hard Hits: 어느 순간부터 팀의 가장 중요한 드랩 철학이 되어버린 hard hits. 몇주 전 풀시즌 마이너 통틀어 최소 350개의 batted ball 기준, 안타로 기록된 타구들 중 LD+ FB 비율이 높은 순위가 발표됬다.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겠지만 얼마나 많은 hard hits 때렸느냐의 기준으로도 접근 가능하지 않겠냐며. Elehuris Montero가 3위였고, 조금 더 들여다보니 Thomas가 Dogers의 Gavin Lux, Redsox의 CJ Chatham과 함께 공동 18위에 랭크되어 있었다.


이것도 재미있다, Using Fly ball Distance to Find Sleeper Prospects. Adjusted Fly Ball Distance (FB Dist+)라는 개념인데 플라이볼 타구 중 홈런/아웃된 것들만 추려 거리를 측정한 것으로 100이 평균, 106~107 사이부터 elite ability to drive the ball 소리를 들을 수 있다. Thomas의 이름은 맨 밑 AAA 파트에서 찾을 수 있으며 무려 '112'를 기록. 본문에 쓰인대로 비슷한 수치에 이름을 올린 Joey Gallo(22살/18.6 swstr%), Joc Pederson(22살/12.6% swstr%), Matt Chapman(24살/12.4% swstr%)보다 낮은 swstr%를 기록한 것이 고무적이다. 쓱 보면 이 차트에선 Gallo가 왕이고, Tyler O'Neill의 이름도 4개 풀리그 모두 109~112 사이에 다 껴있다.


공을 아주 강하게 때릴줄 아는 놈이다.


2. Hustle: 7월 5일이었나 6일이었나, 8-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3루 땅볼치고 전력질주, 3루수가 공을 떨어뜨리고 마치 누구처럼 1루 슬라이딩하며 세잎. 3주뒤인 7월 24일 스포츠센터 top 10 no.1을 차지한 the incredible catch. 이녀석은 Bader류다. 실제로 Bader와 Thomas 둘 다 데리고 있었던 Stubby Clapp이 몇 차례 둘이 비슷하다고 언급했었던 모양이다.


3. Base running&two strike approach: 이 2가지는 선수 본인이 밝힌 시즌 중 가장 초점을 두고 훈련한 부분이다. 후자는 마이너 야수 100이면 99 해당되는지라 넘어가고, 전자는 정확히 '좀 더 영리한 베이스 러닝을 하라' 주문받고 있다는데 단순히 raw speed를 못살리는 측면을 넘어 아직 미숙한 면이 많은 모양이다. 참고로 55~60 raw speed는 과하지 않다. 드랩 당시만 돌이켜봐도 14년 BA의 plus runner, Jim Callis의 plus speed, 15년 Kiley McDaniel의 plus runner 등, 얼마전 BA top10의 plus runner underway 등.


마무리

개인랭킹은 15위. 고백컨데 시즌 중반쯤 흥미를 잃어 대충 쑤셔넣었다. 자료를 찾다보니 이거 생각보다 훨씬 괜찮다. 다시 랭킹 정하라면 Urias와 자리를 바꾸거나, 어쩌면 top10까지 밀어넣었을 수도 있다. 편견과 게으름에 Thomas를 과소평가하고 말았다.


AFL에선 pitch recognition에 포커스를 두고 어쩌고 말이 나왔다. 정확히 작년 Oscar Mercado에게 시키던 훈련. 팀이 Bader에게 바라는 것 처럼 공을 더 굴려 타율을 올리던, AFL서 연습하듯 BB%를 두자리수로 끌어올려 OBP를 높이던, 어느쪽으로든 좀 더 1루에 서 있을 수 있는 길을 만들 수 있다면 Bader의 짭퉁버젼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또 모르는 일이다, 당장 내년부터 Bader가 짭퉁 Thomas가 될지 누가 아는가.


(jdzinn)

-Contact/Patience: 삼진 많고, 헛스윙 많고, bat speed도 오락가락. 평균 이상의 컨택을 보여준 트랙레코드가 전무하며 많이 당겨 친다. 볼넷을 적당히 고르지만 약점을 상쇄하기엔 턱없이 모자란다. 어떻게 봐도 평균 이하. 올해 실적에 PV +5 쏴줘도 40/45.


-Power: Tyler O’Neill이 올라간 덕에 27홈런으로 팜 내 1위. 갑자기 발현된 툴이지만 시즌 내내 꾸준했다. skip님 리포트에 의하면 손목 힘이 좋다는데 그 외 무엇에 기반한 툴인지 모호하다. 눈에 띄는 점이라곤 BP에서 히팅 포인트 앞에 두고 배트 말아 올리기를 반복했던 정도. 발사각 조정은 분명한데 FB%가 드라마틱하게 올라간 건 아니다. HR/FB로 판단컨대 Hammons 탁구장과 PCL 구장빨을 강하게 받았을 것. 플루크까진 아니어도 빅리그 풀타임 기준 15홈런 본다. 45/50


-Speed: 드랩 당시부터 55~60 등급을 받았고 여전히 빠르다. 도루 센스가 고만고만해 15개 내외에서 발현될 듯. 도루보단 주루 관점에서 봐야 한다. 55/55


-Glove/Arm: 고딩 때 유격수. 드랩 이후 3루, 중견수, 2루수를 거쳐 다시 중견수에 안착했다. 이 정도로 뺑뺑이를 돌았다는 건 어느 포지션에서도 만족스럽지 않았다는 뜻. 실제로 내야 수비율이 처참하고 외야에서도 종종 에러가 터졌다. 이적 후 방망이 실적과 함께 수비마저 안정됐는데 건강 회복과 경험치 생각하면 납득할 만하다. instinct 부족을 빠른 스피드와 솔리드한 어깨(55)로 만회하는 듯. 50/55


-Overall: 방망이에 호의적일 경우 20-80 스케일이 마이너 시절 Bader와 비슷할 것이다. 지금의 번쩍거리는 Bader를 떠올리면 안 된다. 50/55가 70으로 업스케일되는 기적의 연금술이 두 번 일어날 리 없다. 55-ish 스피드/수비/어깨만 해도 충분히 좋은 툴이다. 버스트 평가가 마땅한 Wadye Ynfante가 딱 이런 툴로 아직도 주요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정도. 다만, 이쪽은 신체능력으로 결정되는 영역이라 어디까지나 부차적일 수밖에 없다. 그래. 몸뚱이는 있다. 이제 방망이를 보자. 


단적으로 말해 아무 매력 없는 스윙이다. Urias와는 다르다. 금마는 심심해도 모범적이고 디테일이 있는 게 매력 포인트. 한데 얜 특징이 없다. 사실 이는 Mercado와 동일한 케이스. Thomas의 고딩 때 스윙을 보니 개판도 그런 개판이 없었다. 차츰 밸런스를 교정했으나 계속 매가리 없는 스윙. 그러다 트레이드 전후로 레그킥 높이가 확립되고 중심이동이 추가됐다. Mercado야 우리 새끼였으니 교정 과정을 트랙킹하며 즐겼던 거지 결과물 자체야 노잼이었다. 여기 Thomas도 마찬가지. 변곡점에 집중해서 보면 게임 파워 발현에 논리가 생긴다. 


문제는 인마의 스윙과 raw power가 27홈런을 때릴 정도가 아니며, 세부 스탯과의 매치가 어색하고, 근본적으로 컨택이 받쳐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붙여놓고 퍼올려야 하는 메카닉인데 하이 패스트볼과 바깥쪽에 대처하는 그림이 안 그려진다. 언뜻 Bader와 비슷해 보이지만 금마는 컨택 툴 자체가 더 나은 케이스. Thomas는 Bader보단 추억의 Terry Evans(Jeff Weaver의 트레이드칩)를 연상시킨다. 똥팜 시절 난데없이 멀티 툴을 발산했던 Evans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고레벨 실적을 반복하고도 승격 기회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다. 컨택이 부족하다 판단되면 이런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물론 Thomas는 기회를 받을 것이다. 커리어 평균보다 낮은 BABIP로 브레이크아웃했으므로 추세를 더 믿어야 할지도. 수비, 주루에서 평균 이상의 기여도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고질적 컨택 리스크와 평균 수준의 BB%, 15-15 정도의 업사이드라면 딱 4번째 외야수. 롤플레이어로서 비교우위일지 모르나 툴 업스케일링이 전제되지 않는 한 Adolis, Arozarena의 업사이드에 투자하는 편이 낫다.


-Projection: Terry Evans(Bust) < Jeremy Hazelbaker << A.J. Pollock(Ultra Potency)


(lecter)

- 쓰지도 못하는 international money를 주고 데려온 선수가 이 정도로 거듭날 줄 누가 알았을까. Thomas는 AA에서 435타석 동안 21홈런을 치는 파워와 괜찮은 CF 수비를 보여주면서, 툴가이로서의 존재를 뽐냈다. 역시 이 팀은, 마이너에서 10년 정도 머물게 할 것 아니면, 툴가이는 길러 쓰면 안 된다.


- 툴가이에게 27홈런-17도루의 파워-스피드 콤보와 준수한 CF 수비는 당연히 기대할 만한 것이지만, AA에서는 10%에 가까운 볼넷을 얻어내면서 의외의 선구안도 보여주었다. 다만, 볼을 보는 능력은 있으나 기본적으로 붕붕 기질이 있어서, 상위 레벨로 갈수록 볼삼비를 지켜볼 필요는 있겠다. 또한, 상당한 풀히터라 상위 레벨에서는 쉬프트에 걸려 안타 몇 개가 아웃으로 바뀔 수도 있겠다. 공을 띄우면 되는데, juiced ball은 이미 끝난 것 같고…


- 시즌 말미에 당연히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었고, 2019년 시즌 중에는 한 번 정도 메이저에서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좌타자면 콜업 1순위인데 아쉽게도 우타자라서, Garcia와 콜업을 다툴 것이다. 왜 요새는 리그 전체에 좌타자가 부족해 보이는지…파워 좀 있고 툴 있는 외야수면 이젠 Grichuk 밖에 생각 안 나는 처지에 이르렀다. Projection은 Randal Grichuk.



11. Adolis Garcia (OF)

DOB: 1993/03/02, Bats: R, Throws: R, Ht 6’ 1”, Wt 180

Became a Cardinal: 쿠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7), 계약금 $2.5M

2018 Teams: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9, lecter 16, skip 11, 주인장 10위

Pre-2018 Ranking: 11위


(사진: Milwaukee Journel Sentinel)

이넘은 오직 이 장면만 떠오른다... 어쩔 수가 없다.


Comments

(jdzinn)

-Contact/Patience: 3.3 BB%. 프리스윙어임에도 준수했던 타석 퀄리티는 온데간데없고 완전 쓰레기 같은 플디로 전락했다. FB%를 높이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 6월부터 258타석 .290으로 반등했지만 같은 기간 5볼넷은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 맞히는 재주가 있어봤자 이런 플디로는 2할도 못 친다. 일단 PV만 대폭 삭감한다. 30/50


-Power: 큐반 특유의 쩍번 스윙. XBH와 raw power에 비해 홈런이 덜 뽑혀 발사각 조정을 강추했는데 실제로 FB%를 무려 13.6%나 높였다. 결과는 6푼 가까운 ISO 상승. 반등 기간엔 18홈런 51.4 XBH% .307 ISO로 무섭게 갈겼다. 7월 PCL 탁구장 투어 버프를 감안해도 대단히 성공적. 컨택/출루와 등가교환한 파워가 정말 성공적인지 모르겠지만. 50/60


-Speed: 갑자기 미쳐버린 Bader와 루키볼 똑딱이들 제외하고 조직에서 가장 빠르다. 단, 소프트웨어가 낙후돼 도루는 10개로 제한. 60/60


-Glove/Arm: 소프트웨어와 instinct 부재로 몸뚱이를 활용하지 못했었는데 많이 늘었다. 스캠에선 지옥의 RDS 외야에서 중견수 알바도 곧잘 소화. 몸뚱이로 야구하는 놈이라 지금 이상의 발전은 쉽지 않다. 평균~평균 이상의 우익수로 최상급(70) 어깨를 뽐내는 게 최선. 50/50


-Overall: Tommy Pham과 더불어 지난 20년 Cardinals 팜 최고의 툴박스. 바로 아래 툴 좀 있다는 Thomas 정도로는 못 비빈다. 소프트웨어가 후달리지만 펌웨어 업데이트가 아주 안 되는 것도 아니다. Daryl Jones 따위를 DJ Tools라 부르며 빨아줬던 팜에서 이 정도 툴을 보유하고도 무시 받다니 재주라면 재주. 


이유야 뻔하다. 빅리그에서 공을 맞힐 수 있을지 당췌 알 수 없기 때문. 컨택 자체는 문제없다. 맞히는 재주는 있다. 한데 공을 맞힐 수 있는 시퀀스를 연출하는 게 문제. 3.3 BB%는 체감상 0과 다름없다. 일말의 플디 없이 모든 공에 배트를 낸 것. 온몸 프리스윙어가 O-Swing을 통제하지 못하면 결과야 뻔하지 않겠는가. 


사실 Adolis의 지난 시즌은 나쁘지 않았다. 난이도 높은 Memphis 승격 시즌에 발사각 조정까지 곁들였으니 슬로우 스타트가 필연. 5월 종료 시점(.203 .249 .348 4홈런 27.1K%)만 해도 1년을 통으로 말아먹을 분위기였다. 하지만 잔여시즌 .290 .302 .597 18홈런 20.5K%로 강하게 반등, 오히려 단기간 성과 달성으로 평가할 수도 있다. 볼넷률만 빼고 보시라. 엄청난 ISO를 기록하면서도 삼진율이 뚝 떨어졌고, LD%는 작년 .301을 쳤을 때보다 상승했으며(16.2%->18.9%), 시즌 BABIP는 .283에 불과했다. 유망주는 실적보다 추세다. 다시 한 번 차트를 보시라. 비유하자면 유상증자로 잠시 떨어졌다가 전고점 향해 달리는 우상향 차트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무리 그래도 3.3%는 안 되겠다. Adolis의 플디는 상존하는 리스크다. Memphis에서 BB% 15를 찍어도 못 믿는다. 까봐야 안다. 하물며 25세 시즌에 리스크가 터졌으니 뭔들 곱게 보일까. 플레잉타임을 못 받았지만 빅리그 17타수 2안타 0BB/7K가 아주 자연스럽다. 이번 시즌 Adolis의 과제는 명백하다. 게임 파워를 유지하면서도 빠른 발을 살릴 수 있는 게임 플랜으로 BABIP를 제고할 것. 그리고 BB%를 재작년 수준으로 돌려놓을 것. 이제 3월이면 미국 나이로 26이다. 뎁스차트 상단의 O’Neill만 해도 묵직한데 Arozarena, Thomas까지 동일선상으로 올라왔다. 바로 아래 성골 좌타 Carlson도 있다. 주식이든 유망주든 원래 차트라는 게 그렇다. 돌파 시점에 전고점을 뚫지 못하면 쏟아지는 건 실망 매물이요, 우하향으로 추세 반전이다. 


-Projection: Avisail Garcia < Yasiel Puig < Marcell Ozuna


(skip)

프로필: 툴가이 흉내만 내던 선수들만 드글거리던 팀에 나타난 진짜배기. 영상 본 사람이면 모두 이견의 여지가 없는 조직 최고의 arm strength, 짧은 빅리그 체험기간 찍힌 sprint speed 29.1(ft/sec), 7월 1달 10개의 홈런을 몰아칠 수 있을 만큼 확실한 game power로 발현된다면 무서울 두툼한 근육질 몸뚱이. 부족하다 못해 없다시피한 fundamental, instinct 덕에 황당한 에러/실책성 플레이도 많지만 비례하게 화려한 수비를 자주 선보이는 4-tool player다.


이런 선수가 왜 top10에 못 들었는지 생각하면 당연한 결론, 소프트웨어가 윈도95 수준. 지난 9월 말 너무도 중요한 순간에 3루 돌며 자빠지던 모습은 누가봐도 5년 전 '그 분'이 떠오르는 장면이었을 터. 이게 내야수인지 우익수인지 갸우뚱하게 만들 95경기/9에러까지 보고나면 과연 이놈에게 집중력이라는게 존재할지 의문이다. 잘 풀려도 주기적인 미친x과 그에 따른 팬들의 담배타임은 피할 수 없으리라.


2018: 월별 OPS: 4월 769, 5월 437, 6월 848, 7월 1145, 8월 637. 그야말로 천당과 지옥을 오간지라 어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 TCN은 리그 올스타전 즈음 타격시 손의 위치를 내리고 타이밍을 보다 길게 가져가면서 contact%와 loft 양쪽 모두 큰 변화를 이뤄냈다고 끄적였다.


몇가지 포인트

1. FB%: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작년 AA에서 36%, AAA에서 34%였던 FB%가 48%로, pFB(% of pulled fly balls) 역시 작년 AA 48%, AAA 30%에서 58%로 치솟았다. 5월 중순 확인했을때부터 쭉 비슷하게 찍히던 수치였기에 이는 앞서 언급한 메커닉 변화가 아닌 겨울 또는 스캠에서부터의 launch angle 변경 영향이라 추측된다. 크게 한 방 노리는 스타일로 바뀌며 작년 유망주 리스트 평가에서 컨센서스였던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어프로치'가 완전히 어그러지긴 했으나, 희박해진 풀타임 CF 가능성, 시대의 트렌드에 못내 아까웠던 몸뚱이를 감안한다면 팀/선수 모두에게 리스크 감수하고 걸어볼만한 길이라고 생각.


2. Plate discpline: 지난 여름 단장 나으리는 "speed, arm, power, defense 다 훌륭한데 hit tool, 즉 contact이 문제야. 때리면 hard hits 퍼레이드지만 high-strikeout, low-walk guy로 성공하긴 쉽지 않지. 분명 plate discipline/approach 쪽에서 발전이 필요해." 라는 투로 떠들었다. Garcia가 18년 기록한 3.3% BB%, 23.1 K%, 14.8 swstr%은 비교대상을 찾자면 Jonathan Schoop의 커리어 라인과 거의 똑같던데, 2루가 아닌 외야 우측에 Jonathan Schoop을 박아놓고 만족할 컨텐더/유사 컨텐더 팀들은 없을 것이다.


새로 부임한 Jeff Albert가 도움이 되어야 할 부분이다. Astros는 17년 K%, swstr% 부분 낮은쪽으로 리그 1위, contact%부분 높은쪽으로 1위, 18년 K%, swstr% 리그 2위, contact% 역시 리그 2위를 차지한 팀이며 Albert는 이러한 팀 특성에 꽤 큰 공헌자라 알려졌다. 어떤 마법사와 함께하던 볼 고르는 Cuban 같은건 유니콘이고, 낮아진 K%와 이에 따라오는 인플레이 타구들이 시도때도 없는 큼지막한 플라이나 IFFB가 아닌, 그저 상황에 알맞는 타구들로 재생산되기만 해도 더 바랄게 없다.


3. Consistency: 1달 동안 홈런 10개를 때렸다. 자세히 살펴보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오는데 바로 9경기에서 9개의 홈런을 때리고 나머지 16경기서 달랑 하나 넘겼기 때문. 월별 split뿐 아니라 hot period 안에서도 이리 극명하게 나뉜다. 무심한 놈들이 그루브도 더 심하게 타기 마련이나 하나, 과연 계속되는 메커닉 교정의 부작용일 뿐인지, 본격적인 Randal Grichuk화의 시작일련지?


마무리

개인랭킹도 11위, 처음부터 끝까지 조금의 흔들림 없이 11위 고정이었다. 끄적여놓은걸 보면 별로 긍정적으로 안보이는데 왜? 그냥 AAA까지 안착한 이만한 툴 덩어리를 요 몇년 본적이 없어 벅찬 마음에(?) 10위 바로 뒤에 적어넣었다. BA식으로 45/60/60/50/70이라 생각. 많은 이들이 raw power에 동의하지 않겠지만 당장 WWU만 봐도 O'Neill보다 망하면 안되지만, 뭐 망하면 어떤가. 19년, 또는 20년 고작 몇 일이라도 몸뚱이가 좋은쪽으로 들썩들썩하는 광경을 지켜볼 수 있다면 그것도 야구보는 소소한 맛일 것이다.


이 글을 쓰면서 알았는데 형이 크보에서 뛰었더라, 대략 4~5년 뒤 크보에서 동생도 보게 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lecter)

- Garcia가 3루를 돌다가 넘어지지 않고 득점을 했다면, 그래서 그 경기를 이겼다면, 더 나아가 플레이오프 레이스에서 좀 더 살아 남았다면, 나는 Garcia의 순위를 몇 단계 정도 위로 끌어 올렸을까? 작년 랭킹에서 이상하게 느낌이 좋아서 평소보다 몇 단계 위로 랭크 시켰다면, 올해 랭킹에서는 그 한 장면이 계속 잔상처럼 남아 있다. 꼭 그 장면이 아니더라도, 작은 샘플 속에서도 메이저에서의 모습은 실망을 주기에 충분했다.


- 시즌 초인 4월에는 2017년의 활약을 이어 가면서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 가나 싶었는데, 잘 맞아서 욕심을 냈는지 이후에 어프로치가 완전히 무너졌다. 결국 wRC+ 95에 .256/.281/.500의, 홈런 22개 제외하고는 평범한 성적으로 마무리. BB%는 무려 3.3%이다. K%가 많이 늘지는 않아서 공을 맞추는 능력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고, 그냥 홈런 치려고 공격적으로 달려든 거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계약 당시 지적되었던 raw power에 대한 의구심은 완전히 사라진 반면, 안정적으로 4번째 외야수로 projection하기에는 위험성이 더 커진 셈이다. IFFB%는 여전히 30%에 육박하는데, FB%이 작년 35%->48%로 늘어서, IFFB 개수는 더 늘었다. 2018 시즌 IFFB의 개수가 무려 40개로, 이를 실질적인 삼진으로 본다면, K%가 10% 증가한다. 


- 물론 장점은 여전하다. 좌투수 공 잘 치고, 빠르고, 무엇보다 어깨 강하고. 그러나 강한 어깨는 주전이 아니면 크게 빛을 발하기 힘들며, 경기 후반 대수비로 쓰기에는 Garcia의 BQ가 좋지 않다. 좌투수 상대 대타로는 쓸 수 있겠으나, 불펜 투수가 8-9명씩 대기하는 상황에서, 실제로 좌투수를 상대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나 될까? Bader와 Tool Set은 비슷한데, 딱 그 차이가 주전과 백업을 가르는 셈이다(그러고 보면, Bader를 마냥 믿는 것도 조금 불안하긴 하다). Projection은 Preston Wilson, Aaron Altherr.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준비 끝.

이제부터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


20. Conner Capel (OF)

DOB: 1997/05/15, Bats: L, Throws: L, Ht 6’ 1”, Wt 185

Became a Cardinal: 2018년 Oscar Mercado 트레이드로 CLE에서 넘어옴

2018 Teams: Lynchburg(A+),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22, lecter 21, skip 22, 주인장 21위

Pre-2018 Ranking: NR


(사진: milb.com)


Comments

(주인장)

Mercado 트레이드 당시에는 Capel이 메인이고 Torres가 덤인 것 같았는데, 까고 보니 반대인 듯. 솔직히 이 정도 유망주가 20위에 랭크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팜이 구려져서가 아닌가 싶다.


많이 언급된 부분이긴 하나 다시 반복해 보면, Indians는 땅볼 머신이었던 Capel의 스탠스와 스윙을 뜯어고쳐 파워를 살려냈다고 한다. 덕분에 2017년 22개의 홈런과 15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을 수 있었다. 2018 시즌 Indians의 A-Advanced 리그 팀인 Lynchburg에서는 261/355/388, 7 HR, 15 SB로 그냥저냥 선방(CAR 리그의 평균 OPS는 .699 로 여기도 투수에게 다소 유리한 환경이다) 했으나, 트레이드 후에는 Palm Beach에서는 248/296/342로 폭망. 29게임에서 홈런은 1개, 도루는 없었다.


개인적으로 눈길이 가는 스탯은 이녀석의 좌/우 스플릿이다. 올해 우투 상대로는 285/362/434로 괜찮은 성적을 기록한 반면, 좌투 상대로는 167/329/212의 매우 암울한 성적을 남겼다. 또한, Palm Beach의 성적은 말할 것도 없고, Lynchburg에서도 .311의 BABIP와 18%대의 K%에도 불구하고 타율이 .261에 머무른 것도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마이너리그 커리어 타율이 .246에 머무르고 있는데, 이쯤되면 삼진이나 플디의 문제로만 치부할 수는 없는 것 같고, 특히 좌투 상대로 컨택의 질 자체가 매우 구린 것이 원인인 듯 싶다.


수비는 중견수로 많이 나왔으니 일단 CF라고 포지션을 쓰려고 했으나... 여기에  Lynchburg 감독인 Rouglas Odor의 말을 옮겨 본다.


“We were giving him the opportunity to get experience at all three positions, because in the future, we don’t know,” Odor said. (중략) “I don’t know in the future if he is a center fielder, but I know he can play right now in center. I will probably say left fielder in the future, but he is capable of playing the three of them.” 


아아 그렇구나. 싱글A에서 감독한테 이런 말을 듣고 있다니, 무슨 말을 더 해야 할 지 모르겠다. ㅠㅠ 포지션은 그냥 OF로 해 두겠다.


이제 프로생활 3년 한 21세 유망주이니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우투수 상대로만 쓸 수 있고 다소의 장타력과 주력을 갖춘 백업 외야수 정도의 스킬셋으로 보인다. 그런데 요즘같이 불펜투수를 8명씩 쓰는 로스터 구성에서, 이런 프로필의 선수가 벤치에 들어갈 수나 있으려나 모르겠다. 시대를 잘못 타고난 듯...


미래의 메이저 벤치 자원을 목표로 한다면, 올해는 1루 수비를 배워 두라고 권하고 싶다. 우투였다면 심지어 2루 수비도 해보라고 권하고 싶으나, 아쉽게도 L/L이라 그건 불가능. 다행이라고 한다면 Springfield 외야에 별다른 유망주가 없어 19시즌 외야 주전으로 거의 무혈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기서 홈런을 뻥뻥 치면 트레이드 칩으로 주가가 좀 오를 지도 모르겠다?


(skip)

프로필: 뭐 하나 뚜렷히 돋보이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avreage~above average tools의 집합체. 가장 평이 좋은 부분은 speed로 후하게 퍼주면 60까지 나온다. 나름 16년 드랩 BA top 100 안에 들었던 고딩으로, 입단 직후 부진했으나 17년 스캠서 메커닉 변경 성공적임을 확인 후 MWL 배치, 249/319/482, 22 HR (리그 3위), 15 SB 만점 활약. 20세 이하 나이로 마이너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린 선수가 Kyle Tucker(25개)였고, 그 다음이 Capel과 Tatis Jr였으니 고평가 받을 수 밖에 없다.


변화의 핵심은 16년 루키리그서 기록한 56%의 GB%에서 드러나듯 above average raw power를 전혀 살리지 못하던 스윙과 스탠스 교정에 있었다고 전해진다. 57%였던 GB%은 38%로, 27%였던 FB%는 44%로 크게 변동. 이를 바탕으로 겨울 BA Indians no.15, Fangraphs no.11, Sickels no.10, Indians의 VEB인 Let's go Tribe 자체 선정 no.9에 랭크된다.


2018: 17년 후반기 들어 확실히 나아진 K%와 contact%, 8월 1달간 .904 OPS까지 기록한 만큼 기대가 컸으나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렇다고 실패라는 말이 나올 정도도 아니었다. 트레이드 전까지 반토막난 ISO는 MWL에서 가장 홈런치기 좋은 구장에서 Carolina League서 가장 홈런치기 힘든 구장으로 옮긴 탓이라도 가능했고,  실제로 홈 OPS 645, 원정 OPS 846 차이를 보였기에 변명이 가능했다. GB%, FB% 또한 17년과 거의 차이가 없었으며, 오히려 8.7% -> 12.8%로 늘어난 BB%, 22% -> 18.8%로, 12%에서 10.6%로 줄어든 K%, swstr% 등 plate discpline 부분에선 확연히 발전이 보였으니 Indians에서의 모습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문제는 트레이드 이후. RDS에 잡아먹히기라도 한건지, 어린 나이에 트레이드가 충격이었던 건지 선구안 무너지고 FB%도 27% 선으로 뚝 떨어지는 등 완전히 말아먹었다.


몇가지 포인트

1. 메커닉 변경 2.0: 입단 당시부터 높은 GB%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스윙을 뜯어 고쳐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으며, 다행히 Indians와 Capel은 이를 훌륭히 수행했다. 귀찮아서 17년 동영상을 직접 찾아보진 않았는데 BA나 fangraphs 모두 huge change였다고 떠드는걸 보니 변화의 정도가 꽤 크지 않았나 추측.


하지만 좀 더 손을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메커닉에 별다른 지식이 없는 막눈으로 봐도 현재의 스윙 역시 몸을 잔뜩 웅크리고 있는게 도무지 적절한 loft가 동반될 swing으로는 안 보이는지라. 이 스윙으로 MWL에서 22개의 홈런을 때렸다면 오히려 상당히 강한 손목 힘의 소유자로 해석되는데, 하체 웨이트를 곁들여 확실히 하체를 사용하는 스윙으로 또 한 번의 대대적 교정이 필요해 보인다.


2. CF: 코너 외야로 고정되는듯한 Dylan Carlson과 달리 Capel은 이적 이후에도 29경기 중 13경기를 CF로 출전했다. Carlson보다 빠르고, 조금 더 어깨도 좋긴 한데, pure CF로 평가하기엔 아쉽다. 특히 instinct 딸린다는 평이 다수. Bader 마냥 죽어라 뛰댕기는 스타일이니 좀 커버가 되겠으나 전자처럼 까고보니 sprint speed 29.9 ft/sec 나오는 로또 아니라면 CF 고정은 힘들지도 모르겠다. 큰 변화(또는 기적)가 없다면 MWL 성적을 하이레벨서 재현하긴 힘들다는게 중론인데 여기서 풀타임 CF마저 불가판정 받으면 답이 없다.


Indians A+팀 감독 양반은 이적 후 TCN과의 인터뷰에서 '아마도' LF가 best fit이지 않을까 하는 암울한 말을 남겼으나 못본척 지나가기로 하자.


마무리

개인랭킹은 22위였다. 초안에선 25위 밖에 있었는데 이렇게 저렇게 지우다보니 쓸만한 놈이 없더라. 97년 5월 생, 이제 21살 어린 나이와 makeup에 대한 호평이 빠지지 않는지라 있는지 없는지 모를 발전 가능성에 억지로 한 표 줘서 밀어 넣었다. 글 뉘앙스에서 드러나듯 여전히 긍정적이진 않다. 일단 작년 RH HR Park Factor 146에 빛나는 Hammonds Field에서 얼마나 하는지부터 지켜봐야지.



19. Daniel Ponce de Leon (RHSP)

DOB: 1992/01/16, Bats: R, Throws: R, Ht 6’ 4”, Wt 190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9라운드 지명, 계약금 $5K

2018 Teams: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16, lecter 18, skip NR, 주인장 20위

Pre-2018 Ranking: NR


(사진: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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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인간 승리.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야구를 다시 시작하는 것을 언감생심이고 정상 생활이 불가능할 수 있는 헤드샷을 맞았지만, 엄청난 의지와 노력으로 마운드로 복귀하였다. 단순한 복귀가 아니라 Hudson과 함께 AAA 선발진을 이끌었으며, 메이저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자신의 쓰임새를 충분히 보여주었다. 선발 데뷔 Reds전에서 기록한 7이닝 노히터는 올해 팀 하이라이트 중 하나(승리를 기록했으면 더 좋았겠으나).


- PDL은 포심을 기본으로 하고 우타자에게는 커터를, 좌타자에게는 체인지업을 섞어 던진다. 제대로 본 경기는 Reds 전 한 경기인데, 평범한 구속의 포심이 비교적 많은 스윙을 이끌어 내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커터와 체인지업은 그냥 평균 수준. 커맨드도 평균 정도. 비교적 마른 몸에서 나오는 딜리버리가 max-effort에 가까워, 오래 던지다가는 금방 고장 나겠구나 하는 생각만 들었다. 


- 한편, K%, BB%는 나쁘지 않으나, 플라이볼 유형의 투수임에도 홈런을 덜 맞았고, BABIP도 낮고, LOB%도 높아서, 운이 많이 작용한 측면이 있다. 샘플이 작아서 스플릿이 의미가 별로 없지만, 주자가 모이거나 high leverage 상황이 되면 세부 성적이 급격하게 나빠졌다. 라인업이 세 번째 돌 때까지 놔두기에는 무리인 투수.


- 시즌 전에 투수진을 어떻게 정리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Gant/Gomber와 함께 선발 depth로 분류되고 있다. 옵션이 없는 Gant와 역할이 정확히 겹쳐 일단은 Memphis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도 여기저기 땜빵으로 쓰기에 좋아서 13번째 투수로써 마일리지를 꽤 많이 쌓을 것으로 보인다. 롱릴리프로는 가장 잘 어울리는 자원이고 고생 없이 메이저에 붙어 있었으면 하는데, 요새 세상이 그런 세상이 아닌 것이 아쉽다. Projection은 멀리 갈 것 없이 John Gant.


(주인장)

2017년 5월 경기 도중 라인드라이브에 정통으로 머리를 맞고 응급실로 실려간 뒤에는 선수 생명이 아니라 그냥 “생명”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었으나, 다행히 잘 회복되어 2018년에는 마운드로 돌아왔고, 6월에는 메이저에 콜업되었다. 이것만으로도 그냥 박수를 많이 쳐 주고 싶다.


Memphis에서 초반 페이스가 워낙 좋았기에, 경기영상을 라이브로 몇 번 봤다. 보고 난 느낌은, 메이저리그 5-6선발 혹은 아시아 에이스라고 느꼈다. (솔직히 후자를 추천하고 싶었다 ㅎㅎ) 평속 93의 포심은 나쁘지 않았으나 메이저 기준으로는 탁월하지도 않았고, 커터 체인지업 커브를 던지는데 다 그럭저럭 쓸만한 구종들이었다. AAA 레벨은 구위로 찍어 누를 수 있었으나, 메이저리그에서 던지게 되면 강한 플라이볼 성향 때문에 장타 허용의 위험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깡마른 체구에 힘이 들어가는 딜리버리, 다소 오락가락하는 릴리스 포인트, 구위에 비해 좀 지나친 플라이볼 성향 등으로 인해 메이저 선발로 롱런은 장담하기 어려우나,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보면 오히려 (Capel과는 반대로) 현대야구의 흐름에 잘 맞는 선수가 아닌가 싶다. 선발로 쓴다면 이 선수 앞에 오프너를 붙여 주면 딱 좋을 것 같다. 아니면 선발 다음에 나와서 2-3이닝 정도 때워 주는 멀티이닝 릴리버로도 유용할 듯.


메이저 로스터 구성상 자리가 좀 애매한데, 로테이션이든 불펜이든 건강을 장담할 수 없는 선수들이 많으니 기회는 많이 받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멀티이닝 릴리버로 가늘고 길게 가는 쪽을 예상해 본다.



18. Scott Hurst (CF)

DOB: 1996/3/25, Bats: L, Throws: R, Ht 5’ 10”, Wt 175

Became a Cardinal: 2017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450K

2018 Teams: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NR, lecter 24, skip 12, 주인장 15위

Pre-2018 Ranking: 20위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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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p)

프로필: 작년에 다룬 프로필은 여기있다. 뭐라고 끄적였나 다시 보니 포인트는 2가지였더라: 대학 주니어 시절 터진 power는 뽀록인가 진퉁인가, 그리고 CF 소화에 충분한 raw speed인가. 


2018: 스탯은 나쁘지 않은데, 총 4번 DL에 오르내리며 A, A+ 합쳐 고작 63경기 출장에 그쳤다. 그래도 스타일 하나는 확실히 구축. 양 리그 23~26% LD%, 도합 10.9% BB%, 18.1 K%, 8% swstr%, 3.9~4.0 P/PA. 햄스트링 터지기 전 A레벨에서 49경기 7 SB 성공한 것도 나름 17년 SC 연장선에서 보면 나쁘지 않다. 보는 맛은 제로지만 효율있는 리드오프의 그 것 아닌가: LD 양산에 치중하며 2할 후반대 타율, 높은 BB%, 10여개 남짓한 홈런, 15+ 수준의 도루.


PB 14경기 스탯은 표본이 너무 적으니 잊어야 한다. 그래도 미련이 남는다면 4할이 넘는 BABIP(원래 BABIP이 높을 수 밖에 없는 타자긴 하다)을, 그럼에도 미련이 남는다면 14경기 중 원정 9경기, RDS 5경기임을 감안하면 마음이 편하다.


몇가지 포인트

1. Power: 작년 리뷰 복붙이지만, 자기 스스로를 gap to gap hitter로 인식하는 5-10/165 신체조건, 이미 작년부터 주니어 시절에 비해 배트 짧게 잡고 있음을 고백한 녀석에게 큰 기대는 금물이다. 물론 17년 SC에서 깔끔히 밀어넘긴 홈런 영상도 그렇고 단순한 똑딱이는 아니다. 다만 17년 Pull% 비율 48%에서 18년 39% 급락한 것에서 짐작 가능하듯 잠재적 K% 이슈 대응을 위해 큰거 한 방은 일단 버리고 가는 분위기. 간단히 보너스 개념으로 생각하면 어떨까. impressive power at times, 감독 양반의 한마디였다.


2. CF: 작년 평가는 serviceable이 중론이었는데 fine, solid 선으로 표현이 살짝 바뀌었다. 5월 BA 리포트에서도 평이 괜찮았다. 비슷한 raw speed/수비 스타일의 Capel과 달리 instincts, acceleration 부분에서 호평받고 있는지라 당분간 CF 자리에서 벗어날 일은 없을 듯. 작년 57경기 7 어시, 올해 61경기 10 어시에서 드러나는 plus arm은 정확도까지 고려할시 이 리스트 어떤 OF보다 높이 평가 가능하다.


3: 유리몸: 2년간 serious back injury로 고생하다 겨우 건강히 한 시즌 보낸 뒤, 다시 4번의 DL. 디테일하게 파고들면 이렇다. 스캠서 마이너한 어깨 부상으로 EST 머물다 개막 3주 후인 4월 25일 풀시즌 데뷔 -> 6월 27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DL -> 7월 25일 1달만에 복귀 -> 8월 10일 (아마도 햄스트링 재발로) 다시 DL -> 8월 26일 복귀 -> 9월 3일 또다시 DL.


햄스트링 부상은 시즌 내 100% 복귀가 힘든게 사실이긴 하다. CF 수비, 특히 저돌적인 스타일(펜스에 때려박는 영상들 쉽게 찾을 수 있다)이 완전치 않은 몸에 무리를 가져왔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쯤되면 유리몸 스티커까진 아니더라도 꼬리표는 떨칠 수 없을듯. 내년에도 갤갤거리면 빼박 유리몸이다. 그나마 부위가 back/spine 아니라는게 유일한 위안거리.


마무리

개인 랭킹은 12위로 혼자 고평가했다. 그럴싸한 이유로 포장할 것 없이 주인장님과 마찬가지로 15위에 적어놓았는데 다른 평가자 분들 아무도 20위 안에 넣지 않을 것 같아 어떻게 살려보고자(?) 쭉 끌어올렸을 뿐이다. Hammonds 입성 이후 power potential이 어찌 흘러갈련지. 보너스가 조금이라도 터져주면 두팔 벌려 환영할 일이지만 높은 BB%와 낮은 K%가 생명줄. AA에서 (100경기 이상 소화하며) 이를 유지 가능하다면 진지하게 4th OF부터 프로젝션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lecter)

- 이 정도면 무난한 풀 시즌 데뷔이다. Hurst는 Peoria에서 시즌을 시작하여 적당한 타율, 적당한 출루율, 적당한 CF 수비를 보여주었고, 후반기에는 A+에 올라가 맹타를 휘둘렀다. 무엇보다도 2017 시즌의 좋은 성적 안에서도 일말의 불안감을 심어주었던 K%를 20% 아래로 제어한 것이 고무적이다. 전통적인 스타일의 리드오프라 할 수 있는데, Carp, Blackmon, 심지어 MVP인 Betts가 리드오프를 치는 시대라, 오히려 신선하다.


- 다만, skip님이 시즌 중 리포트에서 언급하신 바와 같이 건강 문제는 좀 우려된다. 400타석은 고사하고 300타석도 못 채워서야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2019년 시즌은 건강하게 풀 시즌을 뛸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 다시 A+로 돌아가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적어도 마이너에서의 외야수 적체는 어느 정도 해소되었으므로, 본인이 건강하게 야구만 잘 하면 된다. Projection은 Jon Jay.



17. Johan Oviedo (RHSP)

DOB: 1998/3/2, Bats: R, Throws: R, Ht 6’ 6”, Wt 210

Became a Cardinal: 쿠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 계약금 $1.9M

2018 Teams: Peori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8, lecter 22, skip 22위, 주인장 16위

Pre-2018 Ranking: 쩌리모듬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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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Fastball: 6-6에서 내리꽂는 97마일 포심을 보고 계약했으나 Peoria 데뷔 시즌 87마일까지 떨어졌다. 작년 봄에도 90-93에 머물렀는데 후반기에 이르러 최고 96마일을 찍으며 회복 추세. 평속 기준으론 여전히 2~3마일 모자란다. 제구 또한 여전히 개막장이라 ‘downward plane’ 따위 한가한 소리 할 겨를 없다. 당분간 구속만 보자. 40/60


-2nd Pitch: 계약 당시만 해도 Reyes 이후 최고의 해머커브였다. 컨시가 부족했으나 그 나이에 당연한 일. 이후 완전히 퀄리티를 잃어버렸다가 슬슬 회복 중. 몇몇 영상을 보면 업사이드는 여전하다. 하지만 최소 한 시즌 보여줄 때까지 컨시는 못 믿겠다. 40/60


-3rd Pitch: 새로 장착한 체인지업이 나름 업사이드가 있는 모양. FV 50~60 정도로 평가받는다. 


-Overall: Oviedo가 이 순위에 있는 것은 순전히 1.9M 계약금 때문이다. 인마는 자기 관리에 방만했고 본토 적응에 실패했다. 1년 반을 꼴아박고 ‘마지막 13경기’ 따위 숫자놀이로 탑20이라니 세상 참 쉽다. 먹튀나 본토 부적응자는 쌔고쌨지만 계약 이듬해 구속 10마일 해쳐먹은 놈은 처음이다. 이 색기는 pitchability나 메카닉에 큰 결함이 없었다. 그냥 처놀다 망가진 것. 그 위대하신 13경기 방어율 3.06에 5.1 BB/9, 1.38 WHIP이다. 안정적으로 이닝 먹어준 것 빼곤 1년 반 만에 그냥 사람 구실한 수준. 작년에 못 했던 욕 지금이라도 퍼붓는다. 그래도 인마는 Machado 같은 토탈 트래쉬에 비하면 욕먹을 자격이라도 있다.


계약 당시 210파운드였던 몸무게는 230 정도 되는 것 같다. Brian Walton이 260파운드 얘길 하던데 그 정도 돼지는 아니다. 한창 타코 처먹을 때 몸무게 아니었을지. 지금은 딱 보기 좋다. 21세 시즌 앞두고 신체는 완성된 셈. 사이즈 때문에 딜리버리 반복에 어려움을 겪었다는데 핑계는. 50파운드 살크업하고 뒤뚱거렸겠지. 팔 좀 늦게 넘어오고 scap loading 동반돼서 그렇지 메카닉 자체는 무난하다. 변명 없이 2~3마일 부족분 풀로 채우란 소리. 100마일 기대치에 비하면 이조차 모자란다. 


타고난 감이 떨어져 드라마틱한 커맨드 개선은 힘들 것 같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4.0 BB/9 내외로 떨구면 족하다. Alex Reyes의 less stuff, more polished 버전을 예상했는데 까놓고 보니 그냥 much less Reyes. 그래도 사이즈와 쓰리피치 업사이드 덕에 3~4선발 기대치는 유효하다. 이런 멘탈 약골들에겐 환경 조성이 중요한데 마침 FSL, RDS에서 뛸 차례. 이젠 나이빨도 없다. 투수 리그, 투신 구장에서도 실적 못 내고 ‘13경기’ 운운하면 그대로 버스트. 


-Projection: Robert Stephenson(Bust) < Post-TJ Matt Harvey << Pre-TJ Alex Reyes(Ultra Potency)


(skip)

프로필: 2016년 92-95 with some late cut, T98, 동나이대에 비해 괜찮은 fastball command, 쓸만한 포텐의 curve라고 광고받아 샀더니만, 계약한지 몇 달 뒤인 2017 스캠서부터 구속이 떨어졌다. 심지어 여름엔 89-91, T92 찍고 pitchability는 볼만하다, 잘 풀리면 no.5 potential starter 따위 취급받아 뒷목. 뒤이어 흘러나온 실태는 문화 적응 실패, 영양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마구잡이 식습관, 남미 어린이 특유의 나태함 등 총체적 난국이더라.


2018: 2018년 첫 6경기서 23 IP, 23/22 BB/K, 6.28 ERA 찍을때만 해도 이 xx끼야가 절로 튀어나왔는데 올스타전 이후인 6.22~8.30 2달간 13 GS, 70.2 IP, 8.66 K/9, 5.09 BB/9, 0.38 HR/9, 3.06 ERA, 3.81 FIP로 기적같이 반등했다. 여전히 '안정적'이란 말을 붙이긴 힘들지만 delivery 안정화 작업이 어느정도 궤도에 접어들며 throw more strikes가 작동한게 가장 큰 요인이라 전해진다. 실제로 첫 6경기 strikes% 비율은 55%, 마지막 12경기 비율은 59%, 마지막 5경기는 60%로 유의미하게 상승. 볼질은 여전하지만 존에 들어오는 공이 늘어나며 타자들 배트가 나오기 시작했고, 구속 회복과 경기마다 널을 뛴다지만 curve, changeup 한단계 레벨업이 동반되어 하반기 피안타율 .212, 리그 1위 기록을 만들어낸 것.


개인적으론 7월 이후 소화한 10경기 중 meltdown한 하루를 제외하면 어떻게든 5+ 이닝 먹어줬다는 사실이 가장 반갑다. 어떤 상태로 등판을 시작하던 최소한의 이닝을 책임지고 내려간다는 것. 8형제의 막내아들같은 Oviedo에게 (어쩌면 경기 내용보다) 꼭 필요한 과정이었다.


몇가지 포인트

1. Consistency: 2년간 널뛴 구속은 물론, 잘 달리던 하반기에도 매 경기마다 평가가 달리 나오는 curve와 changeup. 마지막 2달 활약으로 내년을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언제 어떻게 또 천국과 지옥을 오갈지 모르는 일이다. A+ 배치, AA 가시권 안에 들어왔으면 delivery 안정화를 통한 구속 유지는 물론, 모든게 'cliicked'되면서 7IP 10K shutout 활약도 조금씩 보여줘야 한다. 하이 마이너에선 조각이 조각으로서만 남아 살아남을 수 없다.


2. Maturity: CMART놈이 미스터리하게 부상이 잦았던 이유 중 하나로 preparation between starts가 꼽혔다. 쳐놀고 뒹구느라 꼭 필요한 루틴을 자주 생략한게 몸에 쌓여 여기저기 터졌다는 말. Oviedo는 아직 돈 맛조차 못 봤는데 비슷한 루트 타다 길을 빙 돌아왔다. 다행히 자세히 살펴보니 올 여름 green card 발급 받으면서 외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생긴듯 하다. 5년 process로 진행되는 미국 시민권 따서 가족들 모두 데려오고, 공놀이로 팔자 한 번 펴보겠다는 뉘앙스의 멘트들이 툭툭. 기분에 취해 별 생각없이 내뱉은 말들이 아닌, 확실히 마음 다잡은 계기로 자리잡았다면 그땐 정말 작은 기대 품어도 되지 않을까.


마무리

개인랭킹은 20위. 처음부터 끝까지 쭉 여기에 고정시킬 생각이었다. 알을 살짝 깨고 나오는 모습이 끌리긴했으나 (닉네임이 skip인 만큼) 이런 헬렐레한 마인드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 융통성은 있다. 위에 끄적인 것 처럼 재능의 크기가 다르다면, 또는 어떤 사정이 있다면 깔끔히 무시했을 것. 하지만 Oviedo는 양쪽 다 아니다.


둘러보니 시즌 초의 혼란은 추위때문이란 추측도 몇 나오던데, Peoria 데뷔전만 영상 4도였지 이후 단 한번도 영상 17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5월 초 9이닝 11볼넷 대환장쇼할땐 모두 영상 25도 이상. 평생 따뜻한 곳에서 살아온 녀석이라 영향을 무시할 수 없겠으나 본질은 자기 자신에 있다고 본다.


2019년 정말 중요한 시즌이다. 3선발 -> 5선발(잘해야) -> 4선발 정도로 3년간 요동친 ceiling이 이제는 판가름날 시기다. 무슨 frontline 어쩌고는 바라지도 않는다. 아예 씨가 말라버린 '선발 유망주'라 불러도 부끄럽지 않을 수준으로만 커 준다면 더 바랄 것도 없다.



16. Luken Baker (1B)

DOB: 1997/3/10, Bats: R, Throws: R, Ht 6’ 4”, Wt 265

Became a Cardinal: 2018년 드래프트 2s라운드 지명(전체 75순위), 계약금 $800K

2018 Teams: GCL Cards(R), Peori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5, lecter NR, skip 14, 주인장 14위

Pre-2018 Ranking: NR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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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p)

프로필: 연이은 큰 부상(17년 elbow ligament tear & hairline fracture, 18년 left ankle torn ligament & fractured left fiblula)에 시달리지 않았다면 Seth Beer와 대학 최고 1루수를 놓고 겨뤄볼만 했던 불운의 사나이. 물론 Beer의 커리어 스탯(321/489/648)과 Baker의 스탯(347/465/561)은 OPS 1할 가까이 차이가 나며, BB%-K% 차도 Beer가 크게 앞서는 만큼 둘을 동일선상에 놓을 순 없을 것이다.


2018 draft eligible university players 중 5손가락 안에 꼽을 raw power와 놀랍도록 꾸준한 hard hits 양산력을 통해 1루 이외 포지션 소화가 진작부터 불가능 판정 내려진 녀석임에도 드랩 첫째날 지명받았다. 죽으나 사나 빠따질에 승부를 걸어야 할 운명이다.


2018: 4월 17일 경기에서 2루 슬라이딩시 위와 같은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 하필 부상 당하기 전 7경기서 .444, 3 HR 몰아치며 주춤하던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리는 상황이었던지라 아쉬웠을 듯. 2달이 넘는 재활을 거쳐 GCL서 몸을 풀고 7월 22일부터 Peoria에 합류, 짧은 기간 171 wRC+로 MWL을 박살낸 Beer와 달리 그냥저냥 아쉽지 않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변명을 좀 해주자면 Baker는 Peoria 합류했을 당시 의사로부터 막 'clear for full acitivities' 통보 받은 상태였다 하니 100% 컨디션으로 뛴게 아니다.


몇가지 포인트

1. 실적: '부상만 없었다면' 또는 '운만 따라줬다면' 대학 최고 타자 타이틀은 결국 실적으로 증명하는 것이 전부 아닐까. Peoria 감독 Chris Swauger는 organization 전체를 통틀어 놓고 봐도 consistent hard hits 뽑아내는 능력은 Baker가 독보적이라고 아주 극찬했는데 거구의 덩치가 시원한 투런 날리는 동영상 하나 보고나서 그런가 묘하게 설득된다. 풀시즌 소화하며 얼마나 총알같은 타구들 날려대는지 한 번 눈으로 보자.


2. 운동신경: BA chat에서 재수 없으면 우타 Dan Vogelbach이 흘러 나왔다. 적지 않은 스카우트들은 Baker가 너무 굼뜨다며 1루 수비조차 회의적이었는데, 일단 팀은 서서히 몸을 끌어 올리면서 수비 및 루상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나쁘지 않다고 여기는 모양. Swauger는 비슷한 체형의 통나무들과 다르다며 꽤 호평이었으나 이게 또 '덩치'에 비해 괜찮다와 '1루수' 또는 '평균적인 야구선수'로 괜찮다 사이엔 의외로 큰 간격이 존재하는지라. 마찬가지로 까봐야 알 일이다. 개인적으론 '너무 느리다, 하지만 1루 수비는 의외로 몸놀림이 그럭저럭 못봐줄 정도는 아니다'는 평가에 한표 던지겠다.


마무리

개인랭킹은 14위로 별 차이 없다. 뒤지다보니 7월 25일 exit velocity 111mph, 26일 108mph 찍힌걸 뒤늦게 확인. 수년 전 시작된 스카우팅 부서의 exit velocity에 대한 뜨거운 사랑 정말 눈물겹다. 아무튼 실적이다. 내 눈앞에 보일 숫자, 결과물이 곧 Luken Baker 그 자체다.


(주인장)

드랩 후 GCL 28타석에서 5할 타율을 찍고 바로 풀시즌으로 승격. Peoria에서도 288/359/417, 123 wRC+로 괜찮은 성적을 냈다. 실적이 부족한 유망주에게는 평소 박한 편이었으나, 프로 첫해에 풀시즌 리그에서 이정도 성적을 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대졸 타자에 대한 기본적인 기대치가 있기는 하지만, 아무나 A볼에서 곧바로 저렇게 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도 아직 몸이 완전히 회복된 상태가 아니었음을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다.


프로필상 193cm, 120kg의 거구인데 사진과 영상으로 봐도 정말 커 보인다. 맷돼지를 LF에 넣는 “실험”도 했던 팀이지만 Baker는 그런 상상이 전혀 되지 않는다. 혹시라도 NL에 DH가 도입되면 혜택을 볼 것 같은 녀석이다.


기본적으로 선구안(대학 시절 109 BB : 93 K로 삼진보다 볼넷이 더 많았다)과 파워툴을 갖고 있다. 컨택 툴에는 의견이 다소 엇갈리는데 이건 “까 봐야 안다”에 가까운 듯. 주루나 수비는 기대하지 말자. 구단 관계자들이 덩치에 비해 몸놀림이 민첩하다느니 뭐 보기보다 애쓸레틱 하다느니 이런 드립을 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하겠지만 절대 속지 마시기 바란다. ㅎㅎ


올 시즌은 Palm Beach의 주전 1루수가 될 것 같은데, FSL과 RDS는 누구에게나 그렇듯이 아주 어려운 테스트가 될 것이다. 어쩌면 곧바로 Springfield로 보낼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RDS가 너무 가혹하기도 하거니와, Springfield 1루에 넣을 다른 유망주가 딱히 보이지도 않아서이다. 일단은 어디서 뛰더라도 건강하게 풀 시즌을 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렇게 풀시즌을 뛸 수 있다면 성적은 어느 정도 따라오지 않을까. 대학 1학년 때만 해도 투타 겸업으로 엄청 날리던 전국구 유망주였지 않은가.


이 구단에 1루 유망주가 누가 있었나 생각해 보니, 맷돼지 이전에는 Mark Hamilton과 Mike Ferris가 있었다. 이들도 대학 시절 볼넷이 삼진보다 같거나(Hamilton) 더 많았고(Ferris), 파워와 히팅 툴로 주목받았던 유망주들이다. 그런데 Ferris는 프로 데뷔 후 컨택 능력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며 2할 언저리를 헤매다 4시즌 만에 방출되어 버렸고, Hamilton은 AAA까지는 그럭저럭 순항했으나 메이저 적응에 실패하고 Quad-A 선수로 몇 년을 떠돌다 은퇴하였다. 그러고 보면 맷돼지는 참 성공한 케이스이다.


이들과 중요한 차이가 하나 있는데, 맷돼지까지 포함해서 앞에서 언급한 1루 유망주들은 모두 좌타였다. Baker는 우타이다. Hamilton과 맷돼지를 외야로 돌려가면서 썼던 것은 주전이 안 되더라도 좌타 벤치 빅뱃으로의 가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Baker는 어차피 외야에 내보낼 하드웨어도 아니거나와, 수비력과 상관없이 우타 1루수는 벤치 입성 가능성 자체가 없다. 빠따만으로 주전급이 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보면 된다. 이왕이면 Springfield로 직행해서 함 터져 주길 바란다. 우리도 Peter Alonso 같은 유망주 한 번 가져보자!!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대망의 2019 유망주 리스트를 공개하고자 한다...!!


(하퍼 단년 계약 루머 이런 것은 어차피 우리와는 상관 없는 이야기일 게 뻔하니 그냥 유망주 얘기나 하자... ㅜㅜ)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다. 여러 필진 분들의 무료 재능기부와 블로그 독자 분들의 꾸준한 방문 및 댓글에 힘입어 여기까지 어찌어찌 해 왔다.


그간 5인조 평가단이 꾸준히 활약해 왔으나, 올해는 개인 사정으로 yuhars님이 빠지신 관계로 4인이 평가를 담당하였다.


각 평가자의 평가 기준을 보내 주신 그대로 소개한다.



(jdzinn님)


-장기적인 트랙킹을 통해 유의미한 성장 포인트와 경기에 기여하는 방식을 찾아내는 걸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같은 조건이면 '추세, 변곡점>실적'입니다. 따라서 초기 프로필이 익숙지 않은 외부 유망주에게 박한 편입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한 퍼포먼스에 가중치를 둡니다. 빅리그>스캠>AFL=소속 리그>단편적인 동영상 순서로 신뢰합니다. 


-스탯, 프로필, 스카우팅 리포트, 내부 소스를 종합해 보정합니다. 원래 보수적인 태도로 전환하는 단계였는데 업사이드에 가중치를 두는 쪽으로 바꿨습니다. 일말의 레귤러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할 경우(Tommy Edman) 탑30에서 무조건 제외합니다. 불펜 핵심자원 급이 아닐 경우에도(Conner Jones) 제외합니다. 올해는 과도기이고 내년부턴 Kruczynski나 J.Will 같은 놈도 모두 제외합니다. 



(lecter님)


1. Proximity/Production/Potential/Position을 2:3:3:2로 반영하여, A 레벨 이상의 타자 랭킹을 매겼습니다. 또한, Age factor를 고려하였습니다.


2. 투수는 타자와 다른 생물이라...투수 랭킹을 따로 매긴 다음에, 타자 랭킹의 적당한 곳에 끼워 넣었습니다.


3. 마지막으로 SS 레벨 이하의 선수들은 스탯을 아예 무시하고 역시 적당한 곳에 끼워 넣었습니다. 


  Proximity Potential Production Position Pick

8 ML 5 Great 15 High 7 Figure

7 AAA/AFL 4 Good 10 Low 7 Figure

6 AA 3 Above Average 5 High 6 Figure

5 A+/A 2 Average 0 Medium 6 Figure

4 A/A- 1 Below Average -5 Low 6 Figure

3 R 0 Bad -10 Below 5 Figure



(skip님)


기준: 몇달간 팜 리포트 작성을 위해 모은 자료들(BA, BP, fangraphs, TCN, 각종 트윗 등) 비중이 거의 절대적이다. 각 자료들간 얼마나 컨센서스가 이루어지는가, 다르다면 어떤 부분에서 엇갈리며 나라면 어떤 결론을 내릴 것인가, 평가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또는 스카우트들로부터 직접 전해듣고 작성된 부분이 어디인가 등이 포인트다. 작년엔 메커닉 관련 몇마디라도 메커닉을 위해 동영상 몇 개 돌려보고 사진을 통해 체형/벌크업 가능 여부 정도 파악했는데 올해는 귀찮기도 하고, 알맹이 없이 글만 길어지는 것 같아 몇 놈 빼곤 생략.


이렇게 정리된 큰 틀을 개인적 취향에 맞게 5~7명/25명 정도 끌어 올리고/내린다. 예를 들어 똑딱이&재능의 크기 크지 않은 work ethic 구린 놈들 내리고, 그간 모은 자료를 통해 될 것 같다 꽂힌 놈&이런저런 (긍정적으로 풀릴 껀덕지가 남은) 사연 있는 놈들은 올린다. 팀이 그간 잘 키워낸 스타일이다 싶은 놈들, 즉 cardinal devil magic인지 뭔지로 120% 끌어낼 놈들도 후하게 주는 편. 이후 마지막으로 어떤 근거, 이유도 없이 '내 맘대로' 1~3명 정도 또 끌어 올리고/내린다.


top 10은 어지간하면 큰 이견없을 선수들로 의도치 않아도 자연스레 구성되는 듯 하다. 11~25는 객관과 주관의 비율이 7:3(팜이 좋을때), 6:4(팜이 구릴때) 정도 아닐까 싶다.




(주인장)



주인장은 10년째 동일한 기준을 사용하고 있는데, 스탯, 툴, 리스크를 1:1:1로 반영한다.


리스크는 부상 여부, 메이저에서 먼 정도, 구린 메카닉, 구린 메이크업 등에서 해당 사항이 많을 수록 커진다.


로우 마이너의 유망주는 상대적으로 박한 평가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좀 더 증명해야 랭킹에 오를 수 있는 것이다. 그간 MCarp, Craig 등의 노툴/퍼포먼스 유망주들이 터져 온 것을 볼 때, 이 구단에 적절한 평가 방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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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리스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 번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평가에 참여한 평가자들이 각자 TOP 25 리스트를 만들어서 합산하여 통합 TOP 20 랭킹이 만들어진다.

당연히 개별 랭킹의 합이 가장 적은 유망주부터 높은 순위를 받게 된다.


여기서 중하위권의 경우 특정 유망주가 일부 참가자의 개별 랭킹에 없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페널티가 있다. 개별 리스트에서 TOP 25에 들지 못한 유망주는 모두 공동 30위로 간주하여 계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유망주 X : 평가자 A 24위, B 24위, C 25위, D 25위, E 25위

유망주 Y : 평가자 A 리스트에 없음, B 리스트에 없음, C 23위, D 19위, E 22위


유망주 X는 5명으로부터 골고루 24~25위에 랭크되었고, 유망주 Y는 평가자 3명에게는 20위 언저리의 순위에 랭크된 반면 2명으로부터는 아예 외면을 받았다. 이런 경우, 아래와 같이 계산하게 된다.


유망주 X의 개별 랭킹 합은 24+24+25+25+25 = 123 이다.

반면, 유망주 Y의 개별 랭킹 합은 30+30+23+19+22 = 124 이다.


따라서, 유망주 X가 Y보다 높은 랭킹을 받게 되는 것이다.


유망주가 우리 리스트에서 높이 평가받으려면 평가단 전원에게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 사람의 튀는 의견보다는 평가단의 공통된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위의 방법으로 랭킹 합을 계산했을 때 총점이 같은 경우, tie-breaking 규칙을 추가하여 순위를 결정하고 있다.


2013년 랭킹에서 실제로 발생한 사례를 보자. 세 명의 유망주가 같은 점수를 얻었는데, 공동 1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었다.


유망주 A : 9위, 12위, 12위, 14위, 14위

유망주 B : 9위, 11위, 13위, 13위, 15위

유망주 C : 10위, 10위, 11위, 13위, 17위


A, B, C 모두 개별 순위를 합산하면 61로 같다.


이렇게 합계가 같은 경우에는 가장 낮은 순위끼리 비교하여, 가장 낮은 순위가 높은 순서대로 높은 랭킹을 받게 된다.


위의 예에서, 유망주 A가 받은 가장 낮은 순위는 14위이다. 반면 B는 15위, C는 17위이다.


따라서, 가장 낮은 개별랭킹을 비교하는 규칙에 따라, A - B - C의 순서로 랭킹을 부여받게 된다. 즉, A가 전체 11위, B가 12위, C가 13위로 확정되는 것이다.


여기에서도 동일한 원칙이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우리 블로그의 리스트는 들쭉날쭉한 순위의 유망주보다는, 평가자 모두에게 고른 평가를 받은 유망주를 더 높게 쳐 주는 것이다.


참고로, 올해는 13위와 14위의 유망주가 동점이 되어 위의 규칙을 적용하였다.



포스팅 순서는 20위에서부터 1위까지 올라간 다음, 21-25위에 해당하는 아까비 유망주를 "Honorable Mention"으로 묶어서 내보낼 것이다. 또한, 작년과 마찬가지로, Honorable Mention에도 들지 못했으나 각 평가자 별로 좀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남아 있는 유망주들이 있는 경우, 이들을 묶어서 마지막에 "쩌리 모듬"으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이번엔 바쁜 일도 있었고 주인장이 몸이 안 좋아 중간에 쉬기도 해서 더욱 일정이 늦어졌다. 빨리 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잘 안된다. ㅜ.ㅜ  기다리셨던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유망주 리스트 코멘트를 작성하고 취합하는 동안,

작년 HM 및 쩌리모듬에서 팜 내 슬리퍼를 투표했던 결과를 리뷰해 보려고 한다.


작년 리스트의 Honorable Mentions 섹션에서는 Jonathan Machado, Connor Jones, Wadye Infante, Alvaro Seijas, Edmundo Sosa 다섯 명이 언급되었다.


Edmundo Sosa - 주인장, gicaesar

Jonathan Machado - jdzinn, khar

Conner Jones - styles, lecter, Econbird

Alvaro Seijas - yuhars

Wadye Ynfante - skip



대충 짐작하시겠지만, Sosa만 어떻게든 리스트에 살아남았다. 나머지는 뭐.. 처참하다. ㅜㅜ



이번에는 쩌리모듬 및 쩌리폭탄 글의 투표 결과를 보겠다.


주인장 - Chase Pinder, Brady Whalen, Sam Tewes

jdzinn - Tewes, Julio Rodriguez, Johan Oviedo

yuhars - JB Woodman, Whalen, Jake Woodford

skip - Daniel Poncedeleon, Leandro Cedeno, Ivan Herrera

lecter - Tommy Edman, Junior Fernandez, Connor Greene

doovy - Greene, Poncedeleon, Woodman

Grady Frew - Woodman, Pinder, Dobzanski



이것은 정말 상상도 못 했던 결과이다... 놀랍게도 이들 중 올해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된 유망주는 Oviedo인 것이다.


슬리퍼를 맞추신 gicasear님과 jdzinn님 축하드립니다! ㅎㅎ




다음은 올해의 드립 어워드인데...

후보를 고르기 위해 일 년 동안 쌓인 댓글을 전부 다 읽었는데, 야구를 몇 년째 잘 못하니 드립도 많이 줄었다는 느낌이 들어 안타까웠다.


그나마 이 쓰레드가 없었으면 아예 투표를 안 했을지도 모르겠다. 새벽에 jdzinn님과 yuhars님이 주거니받거니 한 드립들이 아주 대박이다. ㅋㅋ

https://birdsnest.tistory.com/1209



1. 우리 디비전 다 거기서 거기다 (Mozeliak)




2. 결론은 샤머니즘이고 우리가 할 일은 기도뿐이리라. (jdzinn)


(프리뷰 중에서)





3. 표정이 허슬 (jdzinn)




4. 욕받이 신 (jdzinn)




5. 맨손이라 투수처럼 치더군요 (jdzinn)




6. 제가 드립왕이 아니라면 한낱 인기투표에 불과할 뿐입니다 (jdzinn)


(본문 프리뷰)



(댓글)




7. 이젠 병갑이 없이 못 살 것 같다 (jdzinn)


(본문 중)




jdzinn님을 드립왕으로 인정합니다... ㅋㅋㅋㅋ


내년엔 더 많은 분들의 드립 참여를 기대하겠습니다.



자, 투표의 시간!!!


다음 중 2018년 최고의 드립은?
 
pollcode.com free polls


Posted by FreeRedbird

by Doovy


2018 Season Recap - Pitchers


St. Louis Cardinals

National League (MLB)


시즌성적 88승 74 (NL Central 3위, 7.5 GB)

759 득점, 691 실점 (Pythagorean W-L: 88 74


(MM체제: 47승 46패 / MS: 41승 28패)


Starting Rotation - Recap


언뜻봐서 선발진의 성적은 Maddux 효과에 대한 기대가 컸던 것에 비하면 그리 대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선발진에 생겼던 악재들을 돌이켜보면 이 정도로 버텨준 것은 꽤나 인상적이다.


2017 

 Category

 2018

 919.1 IP (NL 4위)

  Innings

 889.2 IP (NL 8위)

  ERA 4.13 (NL 6위)

  ERA

 ERA 3.52 (NL 3위)

 FIP 4.19 (NL 4위)

  FIP

  FIP 3.78 (NL 4위)

 Whip 1.32 (NL 11위)

 Whip

 Whip 1.25 (NL 7위)

 49.4 GB% (NL 2위)

 GB%

 45.2 GB% (NL 6위)

  8.04 K/9 (NL 6위)

  K/9

 8.24 K/9 (NL 8위)

  3.05 BB/9 (NL 9위)

 BB/9

  3.24 BB/9 (NL 10위)

 0.299 BABIP (NL 9위)

 BABIP

 0.284 BABIP (NL 11위)

 72.7 LOB% (NL 7위)

 LOB%

74.4 LOB% (NL 6위) 

1.16 HR/9 (NL 4위) 

  HR/9

 0.85 HR/9 (NL 1위


악재들을 돌이켜보면 - 

  1. 200이닝을 기대했으나 "부상 땜에 살살 던지며" 스스로를 아낀 끝에 클로저로 시즌을 마감하고 CMart (118이닝)

  2. Breakout 페이스로 4~5월을 달리다가 시즌 아웃된 Wacha (84이닝)

  3. 시즌 내내 응원단장, 후반기엔 인생극장으로 돌아온 Wainwright (40이닝)

  4. 풀 타임 선발 첫 시즌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중반 이후 로테이션에서 탈락하며 ERA 4.95로 시즌을 마감한 Weaver (136.1이닝)

이럼에도 불구하고 리그 중상위권 성적을 찍어준데에는 Mikolas-Flaherty 가 예상밖의 쌍두마차가 되어주고, 이 뒤로 Gant (19), Gomber (11), PDL (4) 가 합쳐서 34경기를 뛰어주며 온전한 선발 한 명 어치의 성적 (173.2 IP) 을 내 준 덕분이다. 로테이션 내에서 나왔던 많은 악재들을 외부 수혈 없이 잇몸으로 버틴 데에는 종종 조롱받기도 하는 "Depth" 의 힘이 컸다. 자세한 내용은 선수별 Recap에서 정리한다.



(A+) Miles Mikolas (18-4 ERA 2.83, fWAR 4.3)


  • 시즌 내내 기복없이 던져준 사실상의 스태프 에이스. "로느님" Kyle Lohse 와 Waino 전성기 이후로 이렇게 꾸준하고 안정감있게 한 시즌을 버텨준 투수가 최근에 거의 없었다. 비슷한 커리어 트랙 때문에 종종 비교되곤 하는 Colby Lewis의 ML 복귀 첫 시즌 (12-13, 3.72 ERA, 201이닝) 보다 더 나은 성적. 32경기 중 24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던졌고, 7이닝 2실점 이상 경기가 11차례였으며, 사이영 투표 Top 10 Finish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Mikolas가 일본에 가기 전에 얼마나 별볼일 없었던 투수인지를 생각하면, 대단한 인생 역전이다. 
  • 2년 15.5M 계약을 했는데 첫 해에 200이닝 4+WAR 시즌이라니 이 정도면 이미 본전이다. "C"급을 갈아서 "B"급 퍼포먼스를 뽑아내는데는 Mo'가 두각을 나타내는 편인데, 이번 건에서는 "A"급 퍼포먼스를 뽑아냈으니 이 정도면 아마 Mo' 실록에 등재될 수준이다 (그러나 Holland는 어쩔?). 2019시즌에는 어느 정도의 Regression을 예상하긴 하나, 2년차에 ERA 3.5 - 4.0 사이의 성적과 180이닝 워크로드만 버텨준다면 무난하게 이 계약은 (요새 투수들 시세상) 2년 30M 어치를 뽑아냈다고 할 수 있겠다. 광활한 Busch를 효과적으로 활용 (홈 2.17 / 원정 3.53) 하는 투수인 만큼  저 성적은 가능하지 않을지. 다만, 당장 내년 시즌에 피홈런이 30개 이상으로 늘어도 (올 시즌 16피홈런) 놀라지 말아야 할 것이다. 
  • 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가정할 때 Mikolas보다 Flaherty를 더 밀었었던 이유는 Mikolas가 헛스윙 유도는 포기하고  (6.5 K/9, SwStr 9.7%), Weak Contact를 유도하는 데 집중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렇다. 실제로 Mikolas는 NL에서 가장 상대 스윙을 많이 유도한 투수였고 (52.1%), 여기에 적당히 BABIP가 따라주자 (.279) 실점이 크게 억제 된 것이다. Mikolas 게임플랜의 최대 장점은 역시 주자를 걸어서 내보내지 않는다는 점인데, 올 시즌 기록한 1.30 BB/9은 지난 10년간 모든 NL 선발투수들을 통틀어 6위에 해당한다 (1위 Roy Halladay 1.08 BB/9).  
  • Mikolas가 만약 2년차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다고 가정하면, 차기 시즌 종료 후 FA 클래스에서 연간 16-17M에 3+년 계약 정도는 추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Mikolas 류 투수들은 (특히 Mikolas처럼 삼진률이 떨어지는 투수들의 경우) 피홈런 문제가 불거지면 순식간에 ERA가 2배 3배씩 뛸 수 있는 리스크가 잠재하고 있다 (가령 Lohse, Estrada 등을 생각해보자). 게다가 늦은 나이에 전성기를 맞이한 Mikolas 입장에서는 단년 계약을 할 이유가 없고, 액수보단 년수를 원할 것이 자명하다.
  • 31세 시즌에 접어드는 Mikolas의 32-34세 (최소 3년, 혹은 4년) 시즌을 묶어놓는다? 현 시점에선 결정하기 애매하다. 올 해는 선발 악재가 워낙 많았지만, Reyes와 PDL, Gomber 등이 로테이션 말뚝으로 자리를 잡는다고 생각하면 사실 팀 입장에선 굳이 Mikolas를 묶어놓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며, 프론트에서도 32~34세 시즌의 Mikolas가 올해랑 비슷한 퍼포먼스를 또 해줄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을테니 말이다. 허나 모병갑과 구단 수뇌부의 과거 패턴을 돌이켜봤을 때 Mikolas가 전반기를 3점대 ERA로 무난하게 버텨준다면 Extension 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A) Jack Flaherty (8-9 ERA 3.34, fWAR 2.3)


  • 규정이닝을 아쉽게 채우지 못하긴 했으나, Flaherty 는 올 시즌 본인의 Ceiling을 마음껏 자랑했다. 마이너 시절보다도 한 단계 높은 10.85 K/9를 기록했고 (NL 4위, Scherzer, deGrom, Corbin 순), Memphis에서 던진 이닝을 포함하여 총 182.2이닝을 소화했다. 구위를 과시하는 13K 경기가 2차례 있었고 (vs MIL, vs PHI) 플레이오프 희망이 걸린 경기들 - 특히 8/22 (6이닝 10K 1실점)  9/14 Dodgers전 (6이닝 8K 1실점) - 에서도 침착하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다. 
  • 비록 마지막 3경기에서 12.2이닝 12자책점을 허용하며 성적 세탁과 10승에 실패하긴 했으나, 그건 워크로드 탓으로 돌려도 무방하다. 마이너 시절부터 쭉 비교되면서 같이 올라온 Luke Weaver가 시즌 내내 뒷목을 잡게한데 반해, Flaherty는 로테이션에 연착륙함은 물론이고 당초 예상치를 over-perform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Flaherty가 ML 레벨에서 이렇게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는 것 자체가 올 시즌 Cards 선발진이 당초 구상한대로 굴러가지 않았다는 증거다. 아마 이로써 Flaherty는 이변이 없는 한 향후 에이스로 장기계약 가능성이 높아졌다.
  • 물론 우려의 소지도 보이는데, 일단 포심 BABIP가 .214에 불과 (2017 시즌 .346) 한 점, 싱커가 생각보다 너무 완벽하게 들어먹혔다는 점 (시즌 내내 1피홈런, 63.1 GB%, ISO .078) 을 돌이켜보면 이런 부분들이 과연 내년에도 유지될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Flaherty의 위엄은 올해 보여준 모습이 아직 다가 아닐 수 있다는 데서 나온다. 올 해는 잡아낸 삼진의 절반 (47%) 가까이가 슬라이더였고 그 의존도가 컸는데, 마이너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향후 필요에 따라 커브와 체인지업을 언제든지 레퍼토리에 추가할 수 있는 수준이다. Waino와 Yadi의 조언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서 든든한 에이스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A-) John Gant (7-6 ERA 3.47, fWAR 1.2)


  • Gant가 Jaime와의 트레이드로 처음 Cards 유니폼을 입을 당시 가장 많은 평가가 "선발시키기에는 뭔가 좀 부족하고 5th guy나 스윙맨으로 괜찮을듯" 이었다. 2017시즌에 멤피스에서 Gant가 훌륭하게 한 시즌을 마쳤을 때도 (103.1이닝 3.83 ERA) 따라오는 평판은 비슷했다. 실제로 Gant가 이렇게 빨리 "5th guy 혹은 스윙맨" 역할을 소화하게 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않았을 것이다. 
  • 일단 Gant는 올해 선발 (19경기) 구원 (7경기)를 오가며 총 114이닝을 소화했고, 이는 개막전 선발로 나섰던 C-Mart의 워크로드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멤피스까지 합치면 Gant는 올해 무려 163이닝을 소화했다. 시즌 중에 선발-구원을 왔다갔다 하는게 사실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 떄문에 필자는 이 정도 워크로드를 소화하면서 3.47 ERA 를 찍은 퍼포먼스 자체로 상당히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선발-구원을 합쳐 25경기 이상 나오고 100이닝 이상 소화해준 투수로는 2011년 Kyle McClellan, 2015년 Tanner Roark 정도 수준. 쿠어스에서 5볼넷을 내주면서도 체인지업 커맨드 하나에 의존하여 7이닝 3피안타 1실점 경기를 했던 것이 바로 Gant 피칭의 정점이다.
  • 세부성적 (7.5 K/9, 4.5 BB/9) 에서 알 수 있다시피 Gant는 제구가 썩 좋은 편도 아니고, 속구의 위력도 (요새 기준으로는) 고만고만한 편이며, 써드피치인 커브도 불안하다. 다만 패스트볼-체인지업 조합의 위력이 확실해서 1이닝용으로 쓰긴 아깝고, 선발로 쓰자니 타순 한 번 돌고 타자들이 구질 2개가 그냥 눈에 다 익어버리는 약점이 있다 (타순 3번째 돌 시 8.04 ERA, .254/.365/.492). 사실 Gant는 요새 Rays 측에서 선도하고 있는 "Starter Opener" 스타일 운용에 적합한 투수라고 생각된다.
  • Gant는 내년까진 구단 컨트롤 하에 있고, 2020년부터 Arbitration 자격이 생긴다. 위에서 정리한대로 구위, 스타일, 입장 등 모든게 애매한터라 괜히 Non-tender 당하지 않고 버틸려면 2019년 퍼포먼스가 좋아야할 터. 그러나 올 해 Gant가 맡았던 역할은 내년에는 Waino에게 갈 가능성이 크고, Alex Reyes가 복귀하고 Wacha까지 돌아온다면 내년에 Gant가 올 해 만큼 많은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은 매우 드물다. 즉, 커리어에서 상당히 중요한 타이밍인데 기회를 받기가 빡센 상황인 것이다. 올 오프시즌, 또는 내년 시즌 초에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있다.

(B) Austin Gomber (6-2 ERA 4.44, fWAR 0.8)


  • Gomber는 딱 듣던대로, 기대대로, 예상한대로 해줬다. 어차피 얘는 AA와 AAA에서는 더 증명할 것도, 발전할 것도 없었기 때문에 빨리 올려서 부려먹고 경험치도 먹이는 것이 맞는 상황. 위에 Gant와 비슷하게 선발-구원을 왔다갔다 하면서 고생한 것에 점수를 많이 주게 되는데, 얘는 좌완이라는 점 떄문에 LOOGY로도 자주 사용되었으나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구원등판시 5.00 ERA, 18이닝 10BB/14SO). 리버스 스플릿을 자랑하는 좌완투수를 LOOGY로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타이밍이 그렇기도 했지만 Gomber는 MM 산하에서 딱 1차례 선발 기회를 받았었고, Shildt 체제로 넘어가고나서 10차례 선발로 나왔다. 
  • Gant에게 했던 말이 Gomber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다른 점이 있다면 Gomber는 내년이 25세 시즌이고, 좌완이며, 아직 Arbitration 까지 시간이 남았다는 부분이다. 그래서 Depth 용으로 들고 있기에는 Gant보다 Gomber가 더 편하다. Gomber는 사실 선수 development 측면에서 보면 그냥 하위권 팀에서 꾸준히 선발로 기회 주면 Matt Boyd정도의 low-tier 좌완 선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카즈가 저렴한 보험을 해지하지는 않을 것이다. 
  • Gomber 경기를 보면 초반에 패스트볼 커맨드를 잡는데 공을 몇 개나 소모하느냐에 따라 그 날 성적이 판가름이 나곤 한다. 라인업 처음 돌 때 BB/9이 4.03에 달하는데 (구원일 시 5.09 BB/9), 마이너에서 3.21 BB/9 (AA), 2.63 BB/9 (AAA) 를 기록했던 Gomber 에게는 다소 많은 수치이다. 그리고 당분간 본인의 stock을 유지하려면 구원 등판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야되는데, 비슷한 트랙을 밟은 Tyler Lyons에게 비결을 물어봐야하지 않을지.

(B-) Michael Wacha (8-2 ERA 3.20, fWAR 0.8)


  • 시행착오를 겪었던 커터가 본 궤도에 올라와 3rd Pitch로 정착하면서 초반 페이스가 아주 좋았다. 특히 4/12 ~ 6/3까지의 기간 동안 10경기에서 61.1이닝을 소화하고 1.91 ERA, 2.75 FIP, 22.3 K%, 11.0 SwStr% 를 기록하며 2013시즌 모드로 돌아온 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드높였다. Cubs전 (6/15) 4이닝 3피홈런 9실점 참사를 겪으며 페이스에 급제동이 걸렸고, 결국 그 다음 주에 Oblique 부상으로 DL에 올랐다. 이후 리햅 --> 부상 재발 --> 리햅 --> 재발을 겪으며 시즌 아웃.
  • 2013시즌에 보여준 모습과 덩달아 높아진 기대치때문에 욕을 많이 먹긴 하지만 Wacha는 올 해 전까지 4년 연속 3점대 FIP (2014-2017) 를 찍었고, 지난 5년동안 fWAR 10 이상을 적립한 고급투수이다. 데뷔를 일찍한 탓에 FA를 앞둔 마지막 시즌이 고작 28세에 불과하다. 즉, Wacha와 다년 (4~5년) 계약을 하는 팀은 Wacha의 29-33세 시즌을 살 수 있다는 얘기인데, 이 정도면 대박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허나 역시 관건은 내구성. 팀 입장에선 도대체 Wacha에게서 몇 이닝을 기대할 수 있는지 (100이닝이 될지 150이닝이 될지) 감이 안오는 것이다.
  • Wacha는 "화수분" 모드가 절정이던 2010년대 초 Cards 팜의 재목들 중 팀에 유일하게 남은 투수 (Rosie, Lynn, Miller 등)이다. 그래서인지 필자도 감정적으로는 아직도 Bucs 와 Dodgers를 상대로 위용이 찬란하던 어린 Wacha에 애착이 남아있지만, 현 시점에서 Wacha는 "잘 파는 게" 최고다. 여기서 2가지 변수는 2019시즌 전반기 Cards의 성적과 Wacha의 전반기 성적인데, 대충 로드맵을 그려보자면...
  1. Wacha가 전반기를 잘 보내고 팀이 바이어/컨텐더 모드일 경우: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실패에 대한 압박이 큰데다가 플레이오프에서 Wacha의 전적이 좋으므로 그냥 QO 주고 픽이나 먹자는 생각에 안팔 것이다.
  2. Wacha가 전반기를 잘 보내고 팀이 셀러 모드일 경우: 7월달에 가장 핫한 렌탈이 될 수 있다.
  3. Wacha가 전반기를 싸거나/다치고 팀이 바이어/컨텐더 모드일 경우이건 좀 애매한 시나리오인데, Wacha 본인은 안팔리면 안팔리는대로 FA 재수를 노릴수 있고 (그만큼 나이가 깡패이기 때문에), 팀은 팀대로 QO를 날려서 1년 더를 외칠 수가 있다. 물론 Charlie Morton 케이스처럼 팀이 QO를 안날릴 가능성도 있고...
  4. Wacha가 전반기를 싸거나/다치고 팀이 셀러 모드일 경우: 이건 정말 최악의 케이스. 팔고 싶지만 잘 팔리지도 않을 상황인데, 이래도 팔아야지 어떡해...
  • Wacha는 커리어 내내 전반기에 더 강했으며 후반기에 힘이 부치는 모습을 많이 보였던 투수라 (통산 전반기 3.51, 후반기 4.24) 필자는 위에서 I과 II 가능성을 더 높게본다.

(C) Carlos Martinez (8-6 5S, ERA 3.11, fWAR 2.2)


워크호스가 되줄거라는 기대로 출발했는데 도련님 대접을 원했던 듯. 시즌 2번째 등판에서 Brewers 상대로 거의 완봉에 가까운 피칭을 했고 (8.1이닝 10K 무실점) 시즌 첫 50이닝동안 1점대 ERA를 찍을만큼 기세가 좋았으나 5월 초 DL에 올라가면서 모든게 바뀌었다.   구위는 여전했으나 (Statcast상 Exit Velocity가 느린 걸로 Top 5%) 시즌 내내 볼이 날렸으며 (4.55BB/9) 부상에서 돌아와서는 멀티이닝 던지는 것에 대한 큰 부담감을 표현했고, 클로저로 시즌을 마감했다. 여전한 구위 덕분에 클로저로 성공적이었으나 (10.1이닝 1실점 4BB/11SO, 5/5 세이브 성공) 사실 Gant가 던진 이닝들 중 절반 이상이 CMart가 던졌어야 할 이닝이라고 생각하면 상당히 아쉽다. 2019시즌에는 선발로 복귀한다는 업데이트가 11월 중에 떴던걸 보면 부상은 어느 정도 해결이 된 것으로 봐야하지 않을지. 트레이드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구단이 CMart를 지금 팔아제낄 가능성은 거의 0으로 본다.


Recap - Bullpen

선발진에서 조금 따놓은 점수를 불펜으로 모두 말아먹었다. 모든 지표가 하락하는 와중에 특히 불펜 Whip 1.47은 Marlins 빼면 리그 꼴찌인 성적이다. 단순히 실점이 늘은 것도 문제지만 K/9, BB/9 등 세부지표도 모두 산으로 가는 추세. 결과론이긴 하지만 불펜 때문에 날려먹은 승수만 반타작했어도 와일드카드 경기까진 갔었을 상황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DS에서 패했든, WC 게임에서 패했든, 플레이오프를 가고 못가고는 큰 차이이다. 


악재들을 돌이켜보면 - 

  1. 남들 시즌 다 시작하고 뒤늦게 회심의 수로 영입한 Greg Holland (1Y 14M) 는 재앙

  2. 남들보다 일찍 선수쳐서 영입한 Luke Gregerson (2Y 11M) 도 재앙

  3. 본인에게 던져진 4년 계약을 정당화시킬 마지막 기회를 멋지게 차낸 Cecil (6.89 ERA, 6.28 FIP) 

  4. 수년째 갈림을 당하다가 결국 밑천이 드러난 Bowman (6.26 ERA, 4.73 FIP)

  5. 기대가 컸는데 3개월을 결장하고 고작 24이닝을 던지는데 그친 Leone (4.50 ERA, 3.62 FIP)

  6. 지난 3년동안 제1 LHRP 옵션이었다가 폭망하고 마이너에서 더 많은 이닝을 던진 Lyons (8.64 ERA, 5.02 FIP)

  7. 불안불안하게 버티다가 9월달 되자마자 방전된 클로저 Bud Norris (9월달 4이닝 5피홈런 8실점 9BB/4SO)


2017 

 Category

 2018

 531 IP (NL 11위)

 Innings

 565.2 IP (NL 9위)

  ERA 3.81 (NL 4위)

  ERA

 ERA 4.38 (NL 12위)

 FIP 3.93 (NL 2위)

 FIP

 FIP 4.27 (NL 11위)

 Whip 1.27 (NL 3위)

 Whip

 Whip 1.47 (NL 14위)

 40.7 GB% (NL 15위)

  GB%

 43.8 GB% (NL 8위)

  8.98 K/9 (NL 6위)

  K/9

 8.31 K/9 (NL 12위)

  3.07 BB/9 (NL 2위)

  BB/9

4.34 BB/9 (NL 2위)

 0.297 BABIP (NL 8위)

 BABIP

 0.306 BABIP (NL 3위)

 75.1 LOB% (NL 4위)

 LOB%

  71.1 LOB% (NL 12위)

1.08 HR/9 (NL 6위) 

 HR/9

 0.95 HR/9 (NL 6위)


  • 승계주자 실점률 31% (88/282, 리그 7위) *리그평균 30%

  • BS 22개 (NL 7위)

  • High Leverage 상황 등판 165회 (NL 12위) 


(A-) Bud Norris (3-6 28S ERA 3.59 fWAR 0.2) 
  • 예전부터 Bud Norris 노래를 부르더니 결국 데려와서 (1Y 3M) 클로저로 제대로 써먹었다. 4월 한 달간 압도적인 모습을 (2.03 ERA, 13.1이닝 2BB/20SO) 보이며 클로저 자리를 꿰차고 이후로는 탄탄대로.
  • 후반기 들어 분명히 DTD를 시전할 것이라는 것은 어느 야알못도 다 예상했을만큼 뻔한 스토리. 오히려 불안불안하게 8월달을 잘 버텼던 것이 용하다 (1.86 ERA). 너무 잘 버텨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9월 플레이오프 레이스가 궤도에 오르자마자 급 붕괴하면서 2년 연속 용두사미 시즌. 데뷔 이후 늘 30%대를 유지하던 슬라이더 비율을 릴리버로 전환한 후 크게 떨어트렸는데, 올 해는 슬라이더를 고작 7.8%를 던지는 데 그치는 대신 커터와 싱커 위주의 피칭을 한 것이 주효했다. 시즌 중에 Hicks에게 꼰대짓을 한다는 보도가 터졌는데 정작 Norris가 욕을 먹기보단 이걸 묵과한 MM이 더 욕을 먹게되면서 책임을 피해갔다. 
  • Cards 입장에선 무너진 불펜에 저렴한 비용 ($3M) 으로 임시 대들보를 세웠고, Norris 는 2년 연속 10.0 K/9, 60+ 경기 출장을 기록하며 FA 클로저로서의 본인 가치를 끌어올렸으니 1년 계약은 완전 윈윈으로 끝났다고 봐도 무방. 내년이 34세 시즌인데, 올 해 보여준대로 피칭 패턴이면 Norris는 앞으로 이 정도 수준의 퍼포먼스를 무난히 1~2시즌 (적어도 체력이 되는 전반기는) 더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Cards 와의 인연은 여기서 접는걸로 하자. 

(A-) Jordan Hicks (3-4 ERA 3.59, fWAR 0.5)


  • 스프링필드 (AA) 와 멤피스 (AAA) 를 모두 제끼고 올라와 73경기 (NL 10위), 77.2이닝, 3.59 ERA. 특히 전반기에 Norris와 함께 백정의 알고리듬에 등재되면서 어마어마하게 갈렸는데, 이 여파로 인해 9월에 Norris와 함께 나란히 추락했다 (10.1이닝 6.97 ERA, 9BB/12SO). 단순한 워크로드의 양뿐 아니라 그 질에서도 상당히 빡센 루키시즌이었는데, High Leverage 이닝이 Adam Ottavino, Archie Bradley 등과 비슷한 수준인 24.1이닝 (NL 6위) 에 달했다. 
  • 갈린 수준을 보면 4,5, 7월에 모두 14이닝 이상을 소화했으며, 올 시즌 7번의 2+이닝 등판 중 6차례가 MM 밑에서 나왔다. Shildt 체제 출범 이후 Hicks가 1이닝 이상 갈렸던 경우는 4번 뿐으로, 그 중 한 차례는 플레이오프 희망을 걸고 나왔던 Wainwright의 복귀전 (9/16, 6이닝 무실점 9K) 뿐이었다. 비슷하게 폭발적인 구위를 가지고 있고 백정에게 어린 나이부터 갈림을 당했던 Rosie는 23세 시즌에 84경기, 78이닝 (포스트시즌 포함) 을 던지고 이듬해 세부스탯이 급격히 하락한 바 있다 (BB/9 2.4 --> 5.4). 
  • Hicks의 광기어린 구위 (평균 100.5 mph 싱커) 는 이제 어느 정도 확인이 되었고, 이제 이 구위를 어떻게하면 K/9으로 환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018시즌 Hicks가 기록한 +WPA (승리확률 기여도) 를 보면 , (+) 수치가 무려 9.29로, 릴리버들 중에서 Josh Hader, Wade Davis, Craig Kimbrel 급이었다. 대신 (-) WPA가 무려 -8.52에 이르는 것을 보면 High Leverage / Crunch Time 상황에서 위용을 자랑한 적도 많았고, 또한 많이 까먹었다는 뜻이기도하다. 안정성을 갖출 시 Hicks의 Ceiling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겠다.
  • 이번 시즌을 통해 Hicks가 싱커 커맨드를 향상시키거나 또는 철저히 헛스윙 유도용으로만 써먹었던 특유의 패대기 슬라이더 활용도를 높일 (19.8 SwStr%) 경우 Josh Hader에 못잖은 경기 종료용 무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내년이 그래봤자 23세 시즌이니 앞길은 창창하다. 관건은 Hicks를 중심으로 불펜을 구성할 것인지, 아니면 중심을 잡아줄 Key FA를 잡거나 영입하여 Hicks와 pair를 이루게 할 것인지. 

 (A-) John Brebbia (3-3 ERA 3.20, fWAR 0.7)


  • Brebbia는 기이할 정도로 높은 플라이볼 성애력 (2017시즌 56.1%) 과 패스트볼 위주의 단순한 레퍼토리 때문에 2년차 시즌에는 밑천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아주 보기 좋게 이 예상을 다 깨고 투수로써 큰 발전을 이룩했다. FB%를 크게 줄이고 (47.7%), GB%가 크게 늘었으며 (25.2% --> 32.6%), 피홈런도 잘 억제하면서 K/9은 10 이상으로 유지했으니 굉장히 이상적인 트렌드이다.  
  • Shildt 체제 출범하고 Tui가 트레이드로 나가면서 입지가 조금 더 탄탄해졌고, 8, 9월달에는 도합 13.2이닝 1실점으로 Hicks와 Norris가 무너진 불펜에서 큰 역할을 해줬다. 던진 이닝의 80% 가 Low Leverage 상황에서 나오긴 했으나, 불펜이 어떻게 개편되든 간에 Brebbia는 지금 이 Role 이대로 쭉 갈 것이다. 그걸 감안하면 (A-) 평점은 충분할듯.

 (B) Mike Mayers (2-1 ERA 4.70, fWAR 0.3)


  •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이러다가 자리 못잡고 KBO 가는게 아니냐 싶었는데, 스캠에서 날아다니면서 (12이닝 무실점 13SO/0BB)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이 되었다. 자리가 확보가 전혀 안된 선수가 (그것도 커리어 내내 선발로 준비하던 투수가) 스캠 성적만으로 자기 자리를 잡는건 사실 쉬운일이 아닌데, 그걸 해낸 것이 상당히 용하다. Mayers의 최종 성적은 별볼일 없어보이지만, 8.54K/9, 2.61BB/9 로 세부성적도 예쁘게 찍었으며, 평균 96.1마일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콤보에만 집중하고 체인지업을 거의 버리다시피 하면서 무려 50경기 등판에 50이닝을 소화해주었다. 특히 옵션이 소진되서 갖고있기 애매하게 된 Tui를 트레이드할 수 있었던데는 전반기에 훌륭하게 버텨준 (31이닝 3.77 ERA) Mayers의 존재 덕분이 컸다.
  • Mayers의 ML 데뷔전 (7/24/16) 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는 다들 아실텐데 (1.1이닝 8피안타 2피홈런 9실점, vs LAD) 뭔가 이때부터 홈구장과 악연인지 이상하게 Busch에서 처맞는 경향이 (홈 7.23, 원정 2.56) 강하다. 어차피 이제 (여차하면 경쟁력 잃기가 십상인) 2-피치 릴리버로 자리를 잡았으므로 작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야하긴 할 것이다. 2018년이 풀타임 불펜/25인 로스터 첫 해였으니만큼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가 있다. 땅볼유도력이 구린 투수가 Busch를 (그리고 Bader를) 잘 이용하면 꽤 경쟁력있는 성적을 찍을 수 있다는 걸 Brebbia가 보여주고 있다.

 (F) Tyler Lyons, Greg Holland, Luke Gregerson, Brett Cecil, Dominic Leone, Matt Bowman


상기 5명은 별다른 코멘트 없이 낙제점을 준다. Holland는 맘같아선 (F-) 라도 주고 싶다. Dominic Leone의 경우는 사실 F를 줄 정도까진 아니었으나 귀찮으므로 그냥 여기 때려 박는다. Waiver 클레임을 통해 Reds로 옮겨간 Bowman의 경우 가서 잘 하라는 말밖에. Tyler Lyons는 진짜 안좋은 타이밍에 Down 시즌을 보내면서 가치가 급하락했는데, Siegrist 이후로 가장 안정적이었던 왼손 불펜이 이렇게 또 팀을 떠나게 되었다. 역시 인생은 타이밍.

2018-19 Offseason Outlook - Starting Rotation (*계약 마지막해)


선발 쪽은 별로 재미가 없다. 간단히 짚어보면 - 

  1. Carlos Martinez  
  2. Miles Mikolas*    
  3. Jack Flaherty
  4. Michael Wacha* 
  5. Adam Wainwright
  6. Alex Reyes        
  7. Luke Weaver
  8. John Gant*        
  9. Austin Gomber
  10. Daniel Poncedeleon
  11. Dakota Hudson (?)
  12. Ryan Helsley

  • 늘 자랑하는 두터운 SP Depth가 올 해도 여전하지만, 유망주 올라오는 타이밍들이 겹쳐서 병목 리스크가 있던 시점이었다. 여기서 교통 정리를 못하면 향후 자원 낭비가 어마어마할 상황. 반면 마이너 리캡 시리즈에서 지켜봤듯이 Helsley 밑으로는 Upper Minor에 SP Depth를 충원할만한 자원들이 고갈되어가고 있는데, 2019년을 마지막으로 Waino, Mikolas, Gant, Wacha 중 2명 이상이 빠진다고 생각하면 (넷 다 빠질 가능성도 있다) 2019년 이후를 지금부터 고려해야한다. 그런 점에서 Goldy 트레이드에 Luke Weaver를 사용한 것은 현명한 무브였다.

  • 관건은 여기서 로테이션을 업그레이드 할 것인지 아니면 그냥 In-house 옵션으로 때울 것인지 여부. Goold에 따르면 팀은 이미 후자 쪽으로 기울어있는 모양이다. 이 팀 로테이션은 Depth면에서 훌륭하지만 Impact에서 후달린다는게 필자의 생각인데, 특히 (i) Wacha 내구성에 대한 의문, (ii) Mikolas 2년차에 대한 의문, (iii) Reyes와 Wainright의 예상 불가함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일단 정규시즌만 놓고보면 이 로테이션은 2018시즌만큼, 또는 그 이상을 해낼 수 있는 퀄리티라고 생각한다.

  • 로테이션의 Impact를 향상시킬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FA 사오면 된다. 그런데 확실한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할 투수는 너무 비싸고 (Keuchel?) 고만고만한 애를 데려오려니 돈이 아깝다. 그래서 소극적이 되는 것이다. Lynn 정도에게 3년 계약을 던져줄 돈이 없었던 것은 아니겠지만, 굳이 왜?

  • 트레이드 자원은 많다. Gant, PDL, 거기에 이번에 Rule5에서 보호된 Helsley까지 생각하면 잔여 오프시즌동안 40인 로스터 안에 SP 칩을 5개나 들고 있는 셈이다. 다만 문제는 이 팀 성향상 Impact보단 Depth에 무게를 많이 두기 때문에 아랫돌 빼어 윗돌 괴는 식의 영입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보인다. 

2017-18 Offseason Outlook - Bullpen

  1. [INSERT NEW GUY]
  2. Jordan Hicks
  3. Dakota Hudson
  4. John Brebbia
  5. Luke Gregerson
  6. Brett Cecil
  7. Dominic Leone
  8. Mike Mayers
  9. Chasen Shreve
  10. John Gant
  11. Tyler Webb
  12. Giovanny Gallegos
  13. John Fasola(?)
  • High-Leverage Lefty. Andrew MillerBritton 둘 다 필자가 보기엔 좀 힘들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모두 야구 외적인 부분 때문이다이 팀은 비싸게 구원투수를 사오는 습관이 전혀 안되어 있는 팀이고, 전통에 대한 관성도 강한데다가, 가장 최근에 그렇게 질렀던 2차례의 매입건이 모두 실패했었다 (Cecil, Holland). 그렇다고 해서 Miller와 Britton을 반드시 사와야하는가? 사실 또 그렇진 않다. 좌완 불펜에 Miller와 Britton만 있는것도 아니고, 둘 다 부상 리스크를 안고 있는 투수들에다가 나이도 적지 않다 (Britton은 31세시즌부터 시작, Miller는 34세 시즌) 게다가 두 명 모두 클로저 프리미엄에 경쟁까지 붙었으니 이 쪽 시장은 거품이 많이 끼게 마련이다. 이런 거품에도 불구하고 Overpay를 한다....이런 그림은 잘 안그려진다. 

  • Mid-Leverage Lefty. 조금 더 저렴한 옵션들로는 Justin Wilson, Tony Sipp, Oliver Perez 정도가 시장에 있다. 그런데 Sipp이 36세 시즌에 들어가고, Perez는 38세 시즌에 들어가며, Wilson은 Cubs 이적 후 1.5시즌동안 11.7K/9, 6.5BB/9를 기록했을만큼 와일드하다. 다시 말해, Sipp하고 Perez의 유틸리티는 과거 Randy Choate 나 Zach Duke, Trevor Miller 수준의 제2 왼손 옵션으로 한정되어 있다. Miller/Britton이 S급이었다면, 차선책이 A급에 있는게 아니라 B급으로 바로 내려가게 되는것이다. 물론 Cards는 과거 37세 시즌을 앞둔 Choate에게 3년짜리 계약을 안겨주었던 바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Sipp이나 Oliver Perez에게 2년 계약을 던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럴 경우는 더 임팩트있는 RHP 불펜 조각이 추가가 반드시 되어야한다. 추가 무브 없이 그냥 Sipp이나 Oliver Perez를 현 Depth Chart에 추가하는 것은 아무 의미도 없는 태업이 될 수 있다. 불펜땜에 한 시즌 고생했으니 그렇게 멍청한 어프로치를 채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느니 차라리 Tyler Lyons와 재결합하는게 나을 것이다.

  • Trade Market. SFG와 Justin Wilson/Tony Watson <--> JoMa 스왑 얘기가 오고갔다고 한다. Wilson (30세시즌)이나 Watson (34세시즌) 둘 다 2019시즌을 마지막으로 구단 컨트롤은 끝난다 (Watson은 2020년에 선수 옵션, Wilson은 FA). A급 좌완 불펜을 저렴한 가격에 1년 쓸 수 있는 기회이므로 이 마켓 역시 Miller나 Britton 경쟁에서 밀린 팀들이 앞다퉈 달려들 것이다. Giants는 보나마다 Jo-Ma + SP를 원할텐데, 또 우리 투수 Depth를 후벼파서 이런 트레이드를 해올 깡이 있는지 모르겠다. 그런 면에서 잽싸게 Rangers에서 Alex Claudio를 뽑아온 David Stearns의 민첩함과 시장판단이 부럽긴 하다. 결과가 설령 안좋게 나오더라도 결정을 내리는 과정 자체가 흠잡을데가 없다면 어느 정도 합리화가 된다고 생각한다.

  • 필자는 좌투에 너무 포커스를 맞추면 안그래도 좁아터진 시장을 필요 이상으로 좁히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Risk와 나이, 트랙 레코드를 따져가면서 Safe한 옵션만 찾다보면 결국 "에이 너무 비싸..." 하고 발길을 돌리게 되게 마련. 내가 보기에 좋은 것은 남이 보기에도 좋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구도 자체를 High Leverage Lefty 프레임으로 시장을 접근하지말고, High Upside Arm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로또를 긁으라는 얘기가 아니다. 이 팀 불펜은 Talent가 부족한게 아니라 (Hicks 제외) Upside가 부족하다. Mayers, Brebbia, Leone, Gregerson 중 누구도 High-upside 투수로 볼 수 없다.

  • 연봉 보조를 많이 받고 Melancon 의 리바운드에 걸어보던가, 부상 부위가 던지는 팔이 아니었던 Kelvin Herrera를 찔러본다던가, 아니면 Brad Boxberger도 생각해볼만한 옵션이다. 불펜 투수들은 예측가능성이 낮고 휘발성이 높은 자원들이기 때문에 Holland나 Cecil처럼 Track Record에 기반한 어프로치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Cecil과 Holland 둘 다 트렉 레코드는 아주 훌륭했는데, 결과적으로 Cards에 와서 Upside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지 않았는가. 그리고 나서 굳이 좌완이 필요하다면 그 떄 Perez 또는 Sipp에게 접근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 감히 예상해본다. 

  • 작년에 "확실히 누가 오긴 온다" 라면서 포스팅에 불펜으로 누구를 영입할지에 대하여 Poll을 게시했었는데, 이번에 확인해보니 당시 총 50표 중 19표를 얻은 Juan Nicasio가 1위, Wade Davis가 2위 (8표), Pat Neshek이 3위 (5표) 를 기록했다. Holland를 찍으신 분은 3분에 불과. 

  • Holland 영입이 실패하자 늦게나마 손절매 한일은 잘한 일. 그렇다면 2년이 남은 Cecil과의 계약도 손절매가 나을 수 있다. 4년 계약에 3년차에 접어드는 지금 시점에서는 손절매를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다. 스캠 지켜보고, 첫 2달 성적 뽑아본 다음에 발전 없으면 연봉 보조해주고 넘기던지, 방출하든지.  Jays에서 Tulo를 방출한 걸 보고 뭔가 느끼는 게 있어야한다.

  • Rule 5 Draftee 인 John Fasola는 철저히 Depth Move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기대할만한 요소가 많은 영입이다. 홈 플레이트 충돌로 무릎이 아작나는 부상을 당해서 쉬었고, 2017시즌은 완전 팔꿈치 인대 재생 수술 (Seth Maness가 TJS 대신했던 바로 그 수술) 로 날려먹긴 했는데, 그 전에 Rangers 팜에서 올 해의 투수 (5-1, ERA 3.18, 51이닝 58SO) 로 꼽혔던 적이 있고, 마이너 통산 볼삼비가 4.5K/BB 수준으로 상당히 괜찮았다. 







Posted by Doovy+

2018년 시즌이 끝났습니다.


과정은 많이 달랐으나 결과는 작년과 비슷한 모습이 되어 버렸습니다.


한 해 동안 같이 응원하시면서 맘 고생(?)들 많이 하셨을 것 같습니다...



우리 블로그는 잠시 휴식기를 가진 후, 시즌 정리 시리즈 및 유망주 리스트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FreeRedbird

by 주인장


연휴로 쓰레드가 늦어져 죄송합니다!!!!

다들 추석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신지....


Giants Series Recap


9/21 Cardinals 5, Giants 3

9/22 Cardinals 5, Giants 4 (연장 10회)

9/23 Cardinals 9, Giants 2


스윕이다!!


Rockies도 스윕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게 문제지만, 남이 잘 하는 것은 어찌할 수가 없다.

우리가 최대한 잘 한 다음 좋은 결과를 기다리는 수밖에...



현재 순위표는 다음과 같다.


NL CENTRAL


Cubs 91-64

Brewers 89-67,  2.5 GB

Cardinals 87-69,  4.5 GB



NL WILDCARD


Brewers 89-67, +2

Cardinals 87-69

---------------------------

Rockies 85-70,  1.5 GB


NL 중부지구는 거의 끝난 레이스이다.


와일드카드는 한때 강력한 컨텐더였던 DBacks, Phillies 등이 5할 언저리로 추락하여, Brewers, Cards, Rockies 세 팀만 남은 상태이다.


우리는 Brewers, Cubs와 치고 받는 일정인 반면, Rockies는 이미 탈락이 확정된 Phillies, Nats와의 7연전을 남겨두고 있어서, 끝까지 알 수 없다.



Baseball Prospectus의 플레이오프 확률을 보면, Cards의 중부지구 우승 확률은 0.9%, 와일드카드 확률은 76.5%로, 플레이오프 확률은 총 77.4%이다. 최소한 남은 6경기 5할 이상은 해야 할 것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rewers (시즌 상대전적 8승 8패)


팀 성적

Cardinals  87승 69패 .558 (NL Central 3위, 4.5 게임차 / NL Wildcard 2위)  Run Diff. +87

Brewers    89승 67패 .571 (NL Central 2위, 2.5게임차 / NL Wildcard 1위)  Run Diff. +69


Brewers와의 시즌 마지막 홈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굳이 말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ck Flaherty vs Dan Jennings           9/24 20:15 EDT (9/25 9:15 KST)

Game 2: Austin Gomber vs Gio Gonzalez        9/25 20:00 EDT (9/26 9:00 KST)

Game 3: John Gant vs Jhoulys Chacin             9/26 19:00 EDT (9/27 8:00 KST)



Brewers Lineup (1차전)


1. Lorenzo Cain, CF       308/397/422, 126 wRC+

2. Christian Yelich, RF    322/391/577, 158 wRC+

3. Jesus Aguilar, 1B       274/351/541, 134 wRC+

4. Travis Shaw, 2B        242/348/484, 121 wRC+

5. Ryan Braun, LF         248/308/433, 94 wRC+,

6. Mike Moustakas, 3B  257/323/462, 108 wRC+

7. Manny Pina, C          248/307/395, 86 wRC+

8. Orlando Arcia, SS      221/257/291, 46 wRC+

9. Pitcher



벤치

Keon Broxton, OF        187/291/427, 91 wRC+

Eric Thames, 1B/OF      218/307/473, 104 wRC+

Curtis Granderson, OF  205/380/436, 125 wRC+

Domingo Santana, OF  260/320/404, 93 wRC+

Erik Kratz, C                247/294/376, 80 wRC+

Jonathan Schoop, 2B    195/238/327, 45 wRC+

Hernan Perez, INF        255/291/392, 81 wRC+

Tyler Saladino, INF       254/312/412, 94 



불펜

Josh Hader, LHP

Jeremy Jeffress, RHP

Matt Albers, RHP

Jacob Barnes, RHP

Corey Knebel, RHP

Jordan Lyles, RHP

Joakim Soria, RHP

(이하생략)


여기 선수들 이름을 보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Mous, Granderson, Schoop 등... 선수들을 겹겹이 쌓아 올렸다.

그야말로 가을야구를 위해 올인한 모습이다. 


그러나 아무리 선수를 많이 쌓아도 라인업의 야수 자리는 8개밖에 없다는 안타까운 현실이 있다..

조금이라도 나은 공격력의 라인업을 위해 Shaw를 2루로 옮기는 등 모험도 불사하고 있지만..  이들 모두를 기용할 순 없는 것이다.


다만, 그렇게 벤치에 선수를 쌓은 만큼, 그리고 불펜에 Hader가 있는 만큼, 경기 후반으로 가면 꽤 막강하다.

일찌감치 승부를 내자..!!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by 주인장


Tigers Series Recap


9/7 Tigers 5, Cardinals 3

9/8 Tigers 4, Cardinals 3

9/9 Cardinals 5, Tigers 2


갈 길 바쁜데 여기서 Tigers에게 2패를 당해 뼈아프다. 2점차, 1점차 패배라 더욱 쓰리다. 그 사이 Brewers가 달아나는 중. Brewers와의 맞대결은 3경기 시리즈 하나 남아있다. 그 때까지 더 벌어지지 않도록 계속 달려가야 할 것이다.


Baseball Prospectus의 플레이오프 확률에 의하면, 중부지구 1위 확률은 3.4%, 와일드카드 획득 확률은 58.2%로, 와일드카드를 포함한 가을야구 확률은 61.6%이다.


현재 순위표는 다음과 같다.


NL CENTRAL


Cubs 83-59

Brewers 82-62,  2 GB

Cardinals 79-64,  4.5 GB



NL WILDCARD


Brewers 82-62, +2.5

Cardinals 79-64

Dodgers 78-65,  1 GB

DBacks 76-67,  3 GB


그야말로 피말리는 순위싸움을 하고 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irates (시즌 상대전적 9승 7패)


팀 성적


Cardinals  79승 64패 .552 (NL Central 3위, 4.5 게임차 / NL Wildcard 2위)  Run Diff. +76

Pirates    71승 71패 .500 (NL Central 4위, 12게임차)  Run Diff. +3


해적떼와의 올 시즌 마지막 시리즈이다. 2주 전에도 해적떼 시리즈를 맡았는데 어쩌다보니 또 걸렸다. ㅎㅎ


이 시리즈에서 최대한 승수를 많이 쌓고, 바로 이어지는 Dodgers와의 홈 4연전에 모든 걸 쏟아 부어야 한다. 정말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vs Trevor Williams  9/10 20:15 EDT (9/11 9:15 KST)

Game 2: Miles Mikolas vs Joe Musgrove         9/11 20:15 EDT (9/12 9:15 KST)

Game 3: Austin Gomber vs Jameson Taillon     9/12 13:15 EDT (9/13 2:15 KST)


이번 시리즈엔 해적 로테이션에서 가장 정예라고 할 수 있는  Musgrove와 Taillon, Williams를 모두 만나게 되었다. Musgrove는 다행히 지난 번에 잘 털었으니 이번에도 잘 해 주길 빈다. Williams는 지난 번 대결에서 6이닝 0점으로 아주 고전한 바 있는데, 삼진을 거의 못 잡으면서도 (6.17 K/9) 실점을 잘 하지 않는 절정의 법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Williams를 상대하는 1차전이 변수인데... 우리쪽은 무려 Waino가 선발 등판한다!! 투승타타의 화신 Waino를 믿어 본다.. (진짜? 여러분은 믿음이 가십니까?)  이 경기가 정말 예측불허인 것 같다. 이번 주의 향방을 좌우할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되겠다.



Pirates Lineup (1차전)


1. Adam Frazier, RF       289/358/469, 124 wRC+

2. Starling Marte, CF      278/321/455, 109 wRC+, 18 HR, 31 SB

3. Josh Bell, 1B             256/349/404, 107 wRC+

4. Francisco Cerveilli, C   260/387/432, 128 wRC+

5. Corey Dickerson, LF    290/319/451, 105 wRC+,

6. Josh Harrison, 2B       255/298/360, 78 wRC+

7. Colin Moran, 3B         276/335/387, 96 wRC+

8. Jordy Mercer, SS        255/321/389, 89 wRC+

9. Pitcher


벤치

Gregory Polanco, RF     254/340/499, 123 wRC+

Adeiny Hechavarria, SS  233/277/395, 73 wRC+

Kevin Newman, 2B/SS   128/209/154, -4 wRC+

Sean Rodriguez, INF/OF 167/277/313, 63 wRC+

Elias Diaz, C                286/337/453, 113 wRC+



불펜

Felipe Vazquez, LHP (Closer)

Kyle Crick, RHP

Keone Kela, RHP

Richard Rodriguez, RHP

Edgar Santana, RHP

Steven Brault, LHP

Nick Kingham, RHP


2주만에 또 해적떼 시리즈를 쓰다 보니 할 말이 별로 없다.

다만 라인업의 변화를 보면, 요즘 Adam Frazier가 타격감이 매우 좋다보니 거의 매일 포지션을 옮겨 가며 나오고 있다. 이넘을 아주 조심해야 할 것이다.  (Frazier 최근 14일 성적 333/400/528, 153 wRC+)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by 주인장


Rockies Series Recap


8/24 Cardinals 7, Rockies 5

8/25 Rockies 9, Cardinals 1

8/26 Cardinals 12, Rockies 3


파죽지세.


9연속 위닝시리즈.

최근 30경기 22승 8패 - MLB 전체 1위.


이 팀, 요즘 정말 잘하고 있다.


3차전에서 1회 대량득점을 할 때는 카타르시스가 느껴질 정도였다.



사실, 언제부터인가 MM의 Cards 야구는 재미가 없었다. 성적도 조금씩 안좋아지긴 했지만, 그 이상으로, 재미가 없었다. 올해 들어서는 더욱 재미가 없어져서, 그냥 박스스코어로 성적만 확인하는 날도 종종 있었다. 고백하자면, 프리뷰를 쓰려면 지난 시리즈 리뷰를 해야 하니까, 재미 없는 걸 참고 억지로 경기를 돌려 보기도 했다.


MM 짤리고 나서도 솔직히 별 기대 안 했었는데... 요즘은 이 팀 야구가 재미있다. 물론 많이 이기고 있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는 것은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 모두가 잘 아실 것이다. 야구를 야구같이, 야구답게 하고 있다. 야구답게 잘 하니까 재미있고, 야구답게 잘 하니까 성적도 좋아지고, 성적이 좋아지니 더욱 재미있다. 야구를 잘 하는 것과 재미있게 하는 것은 별개의 것이 아니다.



언젠가부터 맨날 욕만 하다가 갑자기 좋은 말을 하려니 뭔가 어색하고 간지러운데.. 잘 하는 것은 잘 하는 것이다. 인정해 주자.



Baseball Prospectus의 플레이오프 확률에 의하면, 중부지구 1위 확률은 9.8%, 와일드카드 획득 확률은 60.5%로, 와일드카드를 포함한 가을야구 확률은 70.3%에 달한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도 없었던 수치이다. 갈 수 있는 데까지 계속 가보자...!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irates (시즌 상대전적 7승 6패)


팀 성적


Cardinals  73승 58패 .557 (NL Central 2위, 4.5 게임차)  Run Diff. +66

Pirates    64승 67패 .489 (NL Central 4위, 13.5게임차)  Run Diff. -1


7월에 해적떼가 한때 잘 나갈 때가 있었다. 그래서 Chris Aacher와 Keone Kela도 지르고...

그런데 한 달 지나고 보니 이렇게 5할도 안되는 모습이 되어 있다.

그러고 보면 해적떼의 월간 성적은 유난히 부침히 심했던 것 같다.

6월 - 10승 16패 (.385)

7월 - 17승 9패 (.654)

8월 - 8승 15패 (.348)


컨텐더가 되는 것도, 시즌 망하는 것도, 한 순간인 듯.

다른 팀이라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럽지만, 해적 로스터는 이런 부침을 견딜 만큼의 뎁스가 없는 것 같다. 에러 마진이 아주 작다는 이야기.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복구가 힘든 것이다. 더구나 큰 맘 먹고 지른 Archer가 삽질 중이니... 해적 프런트의 입장에선 속이 많이 쓰릴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ck Flaherty vs Ivan Nova               8/28 20:15 EDT (8/29 9:15 KST)

Game 2: Miles Mikolas vs Trevor Williams       8/29 20:15 EDT (8/30 9:15 KST)

Game 3: John Gant vs Joe Musgrove             8/30 19:15 EDT (8/31 8:15 KST)


현재 팀의 원투펀치인 Flaherty - Mikolas를 1, 2차전에 내보내는 시리즈이다. 마침 상대 선발도 4-5선발 급 투수들인 Nova와 Williams이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런 경기들은 무조건 다 잡아야 한다.


3차전은 다소 뽀록이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Gant가 Joe Musgrove와 선발 대결을 할 예정이다. Musgrove는 부상으로 올 시즌에 91이닝밖에 던지지 않았으나, 9이닝당 2개가 되지 않는 볼넷 비율이 말해주듯이 우수한 컨트롤을 바탕으로 경기를 끌어가는 투수이다. 압도적인 구위는 없으나 쉽게 무너지지도 않는다. 현재 3.56 ERA, 3.73 FIP를 기록 중. 이 경기는 장담할 수 없으니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앞의 두 경기를 잡아야 한다.



Pirates Lineup 예상


1. Starling Marte, CF      275/323/459, 110 wRC+, 17 HR, 29 SB

2. Josh Bell, 1B             260/346/398, 104 wRC+

3. Gregory Polanco, RF   248/339/496, 121 wRC+, 21 HR, 9 SB

4. Francisco Cerveilli, C   261/389/451, 132 wRC+

5. Corey Dickerson, LF    298/328/466, 111 wRC+,

6. Josh Harrison, 2B       257/299/365, 79 wRC+

7. Colin Moran, 3B         274/336/391, 97 wRC+

8. Adeiny Hechavarria, SS 250/295/425, 85 wRC+

9. Pitcher


벤치


Adam Frazier, 2B/OF     282/351/459, 119 wRC+

David Freese, 1B/3B      283/337/447, 111 wRC+

Kevin Newman, 2B/SS   200/333/267, 59 wRC+

Sean Rodriguez, INF/OF 167/277/313, 63 wRC+

Elias Diaz, C                286/337/455, 113 wRC+


불펜


Felipe Vazquez, LHP (Closer)

Kyle Crick, RHP

Keone Kela, RHP

Richard Rodriguez, RHP

Edgar Santana, RHP

Steven Brault, LHP

Nick Kingham, RHP


해적떼는 계산적으로 잘 짜여진 로스터를 가지고 있다. 주전과 벤치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선수들은 "웬만큼" 한다. 벤치의 포지션 커버리지도 좋다. Newman의 성적이 구려 보이지만 이제 갓 콜업된 신인이고 겨우 18타석 나왔을 뿐이다. Sean Rodriguez는 타석에서 젬병이지만 포수 빼고 전 포지션을 커버하는 유틸리티 능력이 있다. 심지어 백업포수 Diaz도 빠따가 괜찮아서, Cervelli를 1루에 쓰고 Diaz를 출전시키는 라인업도 종종 보인다.


요즘 성적이 안좋은 탓인지, Hurdle 감독은 거의 매일 라인업에 변화를 주고 있다. 1번 자리에는 Marte 외에도 Dickerson, Frazier 등이 골고루 기용되며, 2번도 거의 매일 바뀐다. 늘 그자리에 고정되어 있는 것은 3번 Polanco 하나 뿐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by doovy


Brewers Series Recap 

(미국시간)

  

8/17  Cardinals   5 : 2    Brewers 
8/18  
Cardinals   7 : 2    Brewers 

8/19  Cardinals   1 : 2    Brewers 

  • 7/30 부터 무려 7연속 위닝 시리즈. 아쉽게 9연승에 실패하고 나서 맞이한 첫 시리즈에서 또 위닝을 뽑아낸 것은 상당히 좋은 흐름이다. 하필 Cards 상대로 제대로 호구를 잡혀있던 Chacin (통산 Cards전 0승 7패, 6.90 ERA) 반기를 들면서 스윕을 놓치긴 했으나, 3경기 연속 상대 타선을 경기당 2점으로 묶은 투수진도 훌륭했고, 광견 Bader와 멍발갓이 이끄는 하위타선의 활약 및 수비로 잡아낸 2경기 모두 그 내용을 칭찬할 만 했다. 경기를 많이 이기고 있기도 하고, 득점 루트도 효율적이다. 

  • 지난 쓰레드에서만 해도 현재 Playoff 진출 확률은 13.9%, 지구 우승 가능성은 2.2%. 최종 기대 승수는 83.5승였는데, 이 모든 확률들이 불과 2주만에 Playoff 확률 47.6%, 지구 우승 가능성 9.1%, 최종 기대 승수 87.1승으로 크게 뛰어올랐다이 수치들의 변동으로 앞날을 예상할 수는 없으나, 점점 멀어져가던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을 8월 약진으로 다시 불씨를 붙였다는 것 하나로 Shildt는 단순한 interim manager가 아니라 차기 감독 1순위로 떠올랐다. 지역 언론은 물론 Oquendo, DeWitt 까지 나서서 Shildt에게 앞다투어 칭찬공세. 3M의 적폐에 가려서 보이지 않던 팀의 역량이 Shildt 산하에서 발휘되기 시작했으니 당연한 결과이다. 

  • 지는 경기를 효율적으로 지고 있다. 믿기 힘들겠지만 8월 들어 딱 4패 (14승) 을 했는데, 그 4경기 계투 내용을 보면 MM 시절과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 6:7 Loss at PIT (8/3) (Gant-Brebbia-Webb-Hicks)

    • 1:2 Loss at MIA (8/6) (Weaver-Webb)

    • 4:5 Loss vs WSH (8/17) (Weaver-Ross-Cecil-Mayers)

    • 1:2 Loss at MIL (8/19) (Gant-Cecil-Ross-Mayers)

  • 감독이 바뀌고 성적이 올랐다고 모든 걸 감독 덕으로 돌리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되겠으나, 3가지는 짚고 넘어갈만하다 - (i) 더 효율적인 불펜 운용 (위 참조), (ii) 오랜만에 유니폼 사고 싶게 만드는 Harrison Bader의 광견 주루, (iii) 선수 및 코칭스태프들과의 개방형 커뮤니케이션이다. 

  • 올스타전 무렵 Machado 관련 루머가 흘러나왔을 때 "추가 영입 필요없다, 탤런트는 있으니 그냥 더 잘하면 된다" 라고 말했던 것은 비단 Mo단장 뿐이 아니라 Yadi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구슬도 꿰어야 팔아먹듯이 탤런트도 발휘가 되어야하는데, 그걸 뽑아내는데 Shildt가 가장 큰 차이를 만든 점은 소통, 소통, 소통이라고 한다. 역으로 말하면 이전 적폐 체제에서의 얼마나 소통에 대한 기본이 안되어 있었고 분위기가 경직되어 있었는지 알 만하지 않는가? Shildt 체제 등장 이후 이 팀은 매 경기 전에 informal 미팅을 갖고 게임플랜에 관하여 격식없는 논의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코치들도 Shildt에게 기탄없이 직언하고 의견을 공유하게 되었으니 당장 올 시즌의 와일드카드 획득 여부를 떠나서, 팀 문화에 큰 변화가 생긴 것만큼은 확실하고, 이게 어찌보면 '18시즌 최대 수확일지도 모르겠다.  


많은 분들이 아마도 그러셨겠지만, 이 팀 팬질 오래하면서 올 시즌과 작년만큼 팀에 정이 안가던 적이 없었다. 퍼포먼스 문제도 분명 있었겠지만, 내가 애정을 가지던 팀이 사람들을 기피하게 만드는 기괴한 종교 공동체로 변모하는 모습이 제일 꼴보기 싫었던 부분이 컸다. 꾸준히 성적을 찍던 팀을 지지한 입장에서 클럽하우스 문화 어쩌구 하는 것은 배부른 소리일 수도 있겠으나 이게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Oquendo가 Shildt에 대한 칭찬을 쏟아내면서 클럽하우스 소통이 얼마나, 어떻게 변했는지 말한 부분을 공유한다. 도대체 예전엔 어땠었는지... 

It improved a lot. Tremendously. The preparation before and during the game is unbelievable. We talk about what might come, who are the hitters coming up, what can we do, what can we not do. We prepare really well. We are kind of on the same page, all the time. That’s what it’s all about.”


-   Oquendo on post-Shildt clubhouse communication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Los Angeles Dodgers 
 성적

Cardinals     68 57패  (NL Central 3위, GB 4.0) / (WC 4위, GB 0.5) Run Differential +56

  Dodgers    67 58패  (NL West 3위, GB 2.0)  / (WC 5위, GB 1.5)   Run Differential +113


※ 2018년 상대전적 9승 1패 STL 우위 (31득점 20실점)


올 시즌들어 처음으로 팀이 잘 "굴러가고" 있고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 한 상황에서 맞이하는 서부 원정 6연전 (3 at LAD, 3 at COL) 으로, 타이트한 레이스를 유지하려면 이 6경기에서 최소 3경기는 가져와야 할 것이다. ESPN 중계가 2경기나 잡혀있는 Dodgers 시리즈까지 잡아내고 8연속 위닝 시리즈를 해내고 Dodgers와의 경기차를 1경기 벌릴 수 있다면 최상의 결과일 것이다. 3경기 중 2경기에서 좌완 선발을 상대하는 만큼 RF 자리의 JoMa와 O'Neill의 컨디션이 중요하다. (O'Neill은 아직 좌투 상대 홈런이 없다)  


타선은 양팀 모두 (8월) 페이스가 좋다. 이미 빡센 라인업에 마차도 넣었으니 당연한 결과다. (NL 순위) 

  • Dodgers: 28 HR (1), 115 wRC+ (3), .795 OPS (2), 19 SB (1), 76R (6)

  • Cardinals: 22 HR (3), 123 wRC+ (1), .823 OPS (1), 10 SB (6), 92R (2)

그런데 불펜이 큰 차이가 난다. 우리는 머리가 돌아가는 수장을 앉히고 이리저리 굴러다니던 구슬들을 꿰어맞추기 시작한 반면, 상대는 Kenley Jansen의 DL행으로 꿰어놨던 구슬들이 다 터져버린 상황. 현재 Dodgers 뒷문은 Scott Alexander/Maeda/Chargois 가 돌려막는 상황이다 (심지어 Stripling도 이번 시리즈 복귀 여부가 불투명하다). 필자가 Dodgers 경기를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Chargois는 클로저감이 아니고 Maeda도 불펜 롤이 익숙한 투수는 아니다. Goeddel와 Axford도 부상으로 나가떨어진 상황에서 Jansen이 돌아오느냐 마느냐는 상대 불펜에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낸다.

  • (8월) Dodgers' Pen: 5.72 ERA (13), 4.51 FIP (10), 1.25 HR/9 (10), Whip 1.29 (7), WPA -1.36 (12) - 3승 7패 3세이브

  • (8월) Cardinals' Pen: 2.24 ERA (1), 3.77 FIP (5), 0.64 HR/9 (3), Whip 1.08 (2), WPA +1.57 (2) - 4승 1패 7세이브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경기시간

 Cardinals

Dodgers

8/20  (19:10 PST / 11:10 KST)

Austin Gomber

(3-0, 2.89 ERA) 

Alex Wood

(7-6, 3.51 ERA) 

8/21  (19:00 PST / 11:00 KST)

Daniel Poncedeleon

(0-0, 2.04 ERA) 

Hyun Jin Ryu

(3-0, 1.77 ERA) 

8/22  (19:00 PST / 11:00 KST)

Jack Flaherty

(7-6, 3.05 ERA) 

Walker Buehler

(6-4, 3.19 ERA) 


  • Gomber는 8월달 들어 가진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4이닝 4실점 - 5이닝 무실점 - 6이닝 무실점으로 점점 투구내용이 더 나아지는 추세. 특히 3경기 중 가장 껄끄러웠을 Nats전에서 무실점을 해준 것은 몹시 인상적이었다. 경기 초반에 커맨드 (특히 패스트볼) 잡는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스타일이라 라인업 처음 돌 적에 유난히 볼넷 허용이 많은 부분 (1st time through lineup - 85AB 14BB/22SO, 5.0 BB/9, 11.0 K/9) 은 앞으로의 숙제. 8월들어 Dodgers 타선은 wRC+ 115, 팀 홈런 (28), ISO (.214), BB% (10.2%) 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어서 Gomber 가 첫 3이닝을 큰 거 허용하지 않고 넘어가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PDL의 커리어 두번째 선발 경기. 첫 경기에서 탁구장 7이닝 노히트 (그리고 워크오프 패배) 라는 충격적인 데뷔전을 치르고 나서 PDL은 줄곧 팀이 이기는 경기에만 (PDL 경기 5연승 중) 등판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Gomber보다 덜 노출된 편이라 플라이볼 투수의 Dodger Stadium 경기이니만큼 상대선발 류현진과 비등비등한 경기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부상에서 3개월만에 돌아온 류는 지난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 0BB/6SO vs SFG) 보았다시피 투구수 제한도 없었고 구속도 최고 92.6마일 (평균 90.4마일)로 시즌 초랑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홈 류현진은 사실 굉장히 무서우나, 위에서 보았다시피 지금 카즈 타선은 평소보다 많이 고무/각성되어 있는 상태이다. Ozuna와 Gyorko는 류 상대로 고자였으며 (각각 6타수 무안타, 12타수 무안타) Yadi (7타수 1홈런) 를 제외하면 장타 뽑아낸 우타자가 전무하다. 이 경기는 Jose Martinez와 Bader에게 걸어본다. 
  • 3차전 Flaherty 대 Buehler는 기대돼는 퀄리티 매치업. 참고로 PDL와 Flaherty 모두 SoCal 출신으로 Dodgers 팬으로 자랐으니 부모님과 친구들 불러놓고 각잡고 던질 것으로 기대한다. Buehler와 Flaherty 모두 최근 페이스는 무쌍난무로, Flaherty가 3경기 3승 0.95 ERA (19이닝 9피안타 2실점 7BB/23SO), Buehler가 3경기 2승 1.47 ERA (18.1이닝 11피안타 2실점 7BB/22SO) 을 기록 중이니 기세싸움에선 누가 우위에 있는지 모를 수준이다. 이런 경기는 솔직히 예상이 잘 안되며 박빙의 투수전으로 몰고가서 상대의 약한 불펜을 빨리 노출시키는게 답인데, Dodgers도 상황이 급한터라 3차전쯤 되면 Jansen이 복귀하지 않을까 싶다.
Dodgers 예상 라인업 (vs LHP)

 B. Dozier 2B         .226 .316 .411 wRC+ 97
 J. Turner 3B         .294 .387 .477     wRC+ 139
 M. Machado SS     .304 .378 .545    wRC+ 145
 M. Kemp LF         .284 .336 .479 wRC+ 120
 C. Taylor CF         .248 .322 .434 wRC+ 107
 C. Bellinger 1B     .259 .346 .472    wRC+ 122
 Y. Puig RF           .268 .326 .474     wRC+ 117
 Y. Grandal C        .245 .346 .484      wRC+ 127
 A. Wood P
 
좌투 상대로 Enrique Hernandez 가 1루수로 들어가는 라인업이 종종 사용되지만 리버스 스플릿이 확연한 Gomber 상대로 굳이 우타자를 넣을려고 노력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저 라인업에다가 Joc Pederson, Max Muncy, Hernandez까지 플레잉타임을 찾아줘야하니 CF 자리에 Bellinger 가 들어갈 때도 있고 유격수를 Taylor가 볼 때도 있다. 

Transactions

  • Weaver 불펜행: 드디어 Luke Weaver가 로테이션에서 빠지고 PDL이 대신 들어왔다. 손가락을 베여서 등판을 한 차례 거르고 Nats전에 복귀했는데 영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던 (3.2이닝 7피안타 4실점, 71구) 탓이다. Weaver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5경기 4.43 ERA를 기록 중인데, 이는 투구내용에 비하면 상당히 미화된 수치이다. 경기당 4이닝 정도 (5경기 22.1이닝) 를 소화하면서 피안타율 .351, 6.45 K/9, 3.22 BB/9 을 기록 중일만큼 억지춘향으로 던지고 있어서 여차하면 로테이션에서 쫓겨날 위기였다. 와일드카드 경쟁팀과 벌이는 중요한 일전에서 이렇게 리듬이 안좋은 투수를 내보내는 것은 3M 시절에는 너무도 당연한 매뉴얼이었으나 지금은 생각을 하고 결정을 내리는 매니저가 윗자리에 앉아있으니 이런 변화가 생겼다. Maddux와 Shildt 가 Tyson Ross와 PDL을 스윙맨으로 요긴하게 쓰는 모습을 보면 Weaver도 불펜에서 충분히 좋은 역할 해줄 수 있다. (불펜 세션에서 집나간 커맨드를 찾았다고 한다)
  • C-Mart Munoz 복귀C-Mart 와 Munoz 는 재활을 마치고 이번 3연전부터 불펜에서 대기할 예정. AA볼 스프링필드 경기에서 Waino가 재활 선발 등판하여 2이닝 4K 무실점을 기록했고, C-Mart가 1이닝을 이어던졌으며, Munoz도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Munoz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역할이 겹치는 Wisdom이 내려갈 것이고, C-Mart 자리를 만들려면 Gant가 내려갈 가능성이 가장 클 듯. 둘 다 별 일 없으면 확장 로스터 콜업 때나 되야 다시 만날 것이다.
  • Yadi는 현재 27경기 연속 선발 출장 중인데 35세 이상 포수들 중에서는 역대 최장 기록이라고 한다. 1차전은 쉬지 않을지?  
UPDATE
  • 예상대로 Yadi는 1차전 휴식 (프랜차이즈 2위 기록)
  • Jansen 복귀, 1차전부터 불펜 합류 ;;;; Dodgers가 급하긴 급했다.
  • Wisdom 잔류, Munoz 는 검진받으러 STL로 복귀. 아마 다음 시리즈부터 나오지 않을지.
  • 1차전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1. Matt Carpenter, 1B
  2. Jose Martinez, RF
  3. Paul DeJong, SS
  4. Marcell Ozuna, LF
  5. Patrick Wisdom, 3B
  6. Harrison Bader, CF
  7. Kolten Wong, 2B
  8. Francisco Pena, C
  9. Austin Gomber, P


Go Cards!




Posted by Doovy+

by 주인장


Royals Series Recap


8/10 Cardinals 7, Royals 0

8/11 Cardinals 8, Royals 3

8/12 Cardinals 8, Royals 2


원정 스윕. 그것도 시리즈 득실 23-5 로 압도적인 승리였다. 양민 학살이라기엔 이 팀은 예전 MM 시절에는 이런 것도 못하던 팀이 아니었던가. 심지어 7월 말 Cubs 시리즈부터 5연속 위닝시리즈이고, 승률은 .750(12승 4패)에 달한다. 그간의 상대가 Cubs, Rockies, Pirates 등 만만한 팀들도 아니었다.


jdzinn님께서 이전 쓰레드에 이미 자세히 적어 주셨지만, Shildt가 무슨 특별한 용병술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니다. 평범하고 상식적인 운영이 오히려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 야구는 선수들이 하는 것이고, 감독은 그저 뻘짓을 안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해 주고 있는 셈이다.



3차전은 Luke Weaver 대신 Tyson Ross가 땜빵 선발로 나왔다. 사유는 이러하다.


St. Louis Cardinals pitcher Luke Weaver cut his finger while opening a food tray in the clubhouse at Kansas City and was scratched from his Sunday start against the Royals.


The accident occurred Saturday night when the right-hander sliced the index finger on his pitching hand on the aluminum foil covering a tray. Super glue was applied, but it did not hold sufficiently for Weaver to pitch deep into a game.


참 가지가지 한다.



CMart은 DL에서 복귀하면 불펜에서 뛸 것이라 한다. 좋은 생각이다. 이왕이면 Weaver도 함께 불펜에서 좀 쉬는 게 좋을 것 같다.



Baseball Prospectus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에 의하면 현재 Cardinals의 지구 우승 확률은 4.4%, 와일드카드 확률은 22.2%이다. 최근의 좋은 성적으로 확률이 많이 높아졌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National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63승 55패 .534 (NL Central 3위, 5.5 게임차)  Run Diff. +45

Nationals 60승 58패 .508 (NL East 3위, 6게임차)  Run Diff. +70


Cards가 Nats보다 승률이 높다니 이거 실화입니까?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Tommy Milone        8/13 20:00 EDT (8/14 9:00 KST)

Game 2: John Gant vs Gio Gonzalez               8/14 20:15 EDT (8/15 9:15 KST)

Game 3: Austin Gomber vs Jeremy Hellickson   8/15 20:15 EDT (8/16 9:15 KST)

Game 4: Jack Flaherty vs Tanner Roark            8/16 19:15 EDT (8/17 8:15 KST)


4게임 시리즈인데 상대의 울트라 수퍼 에이스 Scherzer를 피하는 행운까지 따르고 있다.

Milone에 Hellickson이라니 Nats 로테이션도 맛이 많이 갔다는 생각이 든다.


Milone은 마이너 계약 후 계속 AAA에 머무르다가 7/26에 콜업되었다. Marlins와 Mets를 상대로 그럭저럭 잘 던졌으나 직전 경기에서 Braves에게 6이닝 3홈런 7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패스트볼 구속이 87마일에 머무르는 전형적인 좌완 똥볼러인데 이런 넘에게 더 이상 말리지 않기를 바란다.


Gio, Roark은 익히 알고 있는 모습 그대로의 투수이다.


Hellickson은 3.54 ERA, 4.09 FIP로 의외의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9이닝당 볼넷 비율이 1.82까지 내려갔다. 게다가 원래 플라이볼 투수로 유명했지만, 올 시즌 GB%가 46.2%에 달할 만큼 그라운드볼 투수로 변신했다. 포심의 비중을 줄이고 커터와 싱커, 커브를 많이 던지는 쪽으로 스타일을 바꿨는데, 이게 먹히는 모습이다.



Nationals Lineup (1차전 기준)


1. Adam Eaton, RF        295/379/383, 112 wRC+

2. Trea Turner, SS         272/343/415, 105 wRC+, 32 SB

3. Bryce Harper, CF       236/380/497, 130 wRC+, 28 HR

4. Anthony Rendon, 3B  289/345/506, 123 wRC+

5. Juan Soto, LF            299/418/535, 154 wRC+,

6. Ryan Zimmerman, 1B  258/330/503, 121 wRC+

7. Daniel Murphy, 2B     300/417/450, 123 wRC+

8. Matt Wieters, C         216/313/331, 72 wRC+

9. Pitcher


벤치


Matt Adams, 1B/LF       268/345/531, 132 wRC+

Mark Reynolds, 1B/3B   264/347/514, 127 wRC+

Wilmer Difo, INF          244/302/348, 73 wRC+

Michael A. Taylor, OF    238/302/376, 81 wRC+, 26 SB

Spencer Kieboom, C     197/287/237, 47 wRC+


불펜


Koda Glover, RHP

Ryan Madson, RHP

Matt Grace, LHP

Greg Holland, RHP

Justin Miller, RHP

Sammy Solis, LHP

Wander Suero, RHP



주전이 모두 건강한 Nats의 타선은 쉬어 갈 곳이 없이 아주 강력하다. 최근에는 Zimmerman까지 살아나서 맹타를 휘두르는 중이다. 벤치도 Adams와 Reynolds의 한 방이 있고 Taylor의 스피드가 있어서 짜임새가 좋은 편이다.


다만 불펜은 아주 엉성해 보인다. Doolittle, Herrera, Benoit가 모두 DL에 가 있고, Madson도 투구할 때 허리와 다리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버린 Holland를 주워다 쓸 정도면 말 다한 것이다. 선발을 최대한 빨리 끌어내리고 불펜을 상대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by 주인장


하루 늦게 내용을 업뎃하게 되었다. 죄송...


Cubs Series Recap


7/27 Cardinals 5, Cubs 2

7/28 Cardinals 6, Cubs 2

7/29 Cubs 5, Cardinals 2


5할 팀 주제에 갈길 바쁜 Cubs의 발목을 잡았다. 거참 알다가도 모르겠지만 이런 게 하루이틀이 아니니... 


지금은 이런 것보다 데드라인 무브가 핫한 시기이니 이 쪽을 좀 살펴보자.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7/31 오후 4시이다. 한국 시간으로는 8/1 오전 5시가 되겠다. 지금 이 글을 쓰는 현재, 한국시간 12시 30분 정도이니 데드라인까지 4시간 30분 정도 남았다.


지금까지 발생한 이 구단의 무브는 다음과 같다.


7/27 DFA: Greg Holland


처음부터 WTF!? 였던 Holland 계약의 끝은 결국 똥망이다. 이런 넘을 질러서 픽도 날리고, 드래프트 머니 풀도 날리고, 그리고 이렇게 연봉도 날리고. 그동안 이넘이 불지른 경기도 날리고. 죄다 날렸다. 그냥 최악이다. Mo의 여러 뻘짓 중에서도 탑 랭킹에 들 만한 무브였다.


7/27 Trade: Sam Tuivailala to Mariners


시애틀 단장 Jerry Dipoto는 Mo의 최고 절친인가 보다. 올해도 또 이렇게 트레이드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마곤이가 요즘 가서 흥하고 있는 걸 보니 Tui도 가서 더 잘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Holland야 그렇다 치더라도 Norris 같은 투수도 있는데 아직 최저연봉을 받는 Tui를 판 것은 다소 의외이다. 올해 뿐 아니라 내년이나 그 이후를 고려한 Dipoto의 안목이 좋았다고 해야 되나... 받아온 Seth Elledge는 불펜 유망주인데, 90마일대 중반의 패스트볼과 쓸만한 브레이킹볼을 가지고 있어 내년 말쯤엔 빅리그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Tui는 유망주 시절 단 한 번도 브레이킹볼에 대해 좋은 말을 들어 보지 못했으니 Elledge가 포텐은 더 좋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유망주는 메이저 안착에 실패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므로, 이 트레이드는 대충 공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왜 Tui를 먼저 팔았을까가 의문일 뿐...


7/27 DFA: Tyler Lyons


이건 또 뭔가 싶었다. Lyons의 8.64 ERA가 형편없긴 하나, .412의 BABIP 등 변명거리는 많이 있다. 그의 구속은 작년과 비교해 그다지 크게 떨어지지 않았고(90.0 --> 89.2), SwStr%도 9.9%로 작년의 10.3%과 큰 차이가 없다. GB%가 28.3%에 불과하나 이것도 샘플이 작은 것(16.2 IP)이 큰 요인이지 않았나 싶다. Lyons가 대단한 자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그냥 내다 버릴 투수였나 하는 생각이 든다. C급 유망주라도 받고 팔아야 되지 않나? 심지어 좌완인데...


7/28 Trade: Luke Voit + $1M international money to Yankees


이것도 예상 밖의 트레이드였다. Judge 부상을 때우려면 Voit 보다는 Jose Martinez가 적격이지 않나? 그러나 Yankees의 노림수는 다른 데 있었던 것 같다. 인터내셔널 보너스 풀을 $1M 늘려서, 쿠바산 유망주 Osiel Rodriguez를 계약하는 데 보태려던 것이다. Cards는 이전 시즌에 막 지른 대가로 제재를 받고 있어서, 인터내셔널 마켓에서 $300K 이상의 계약을 할 수가 없는 상태이다. 그래서 이 돈을 가지고 트레이드에 활용한 모양이다. Voit은 어차피 자리가 없어서 아시아 진출을 권하고 싶은 상태였으니 내줘도 그만이다.


트레이드의 대가로 받은 것은 Shreve와 Gallegos, 두 명의 불펜 투수이다. Yankees는 Zach Britton을 영입하여 불펜을 정리 중이었고, Cards는 역시 Holland, Lyons를 버리고 Tui를 트레이드하여 불펜 보강이 필요한 상태였다. 대충 이해관계는 맞아 떨어지는 것 같은데... Shreve가 던지는 걸 좀 더 보고 나서 판단해야 하지 않나 싶다만, 정말 Shreve가 Lyons보다 더 좋은 좌완 불펜 투수일까? 글쎄다...


7/31 Trade: Tommy Pham + $500K international money to Rays


읭??? Pham을 팔다니?? 왜??


Fowler가 안 팔리는 건 이해한다. 나라도 안 사겠다. Ozuna를 팔기가 좀 내키지 않는 것도 약간은 수긍할 수 있다. 작년에 그렇게 잘 치던 놈이고 데려오려고 많이 퍼주기도 했으니 미련이 남을 수도 있겠다. 그렇다고 꼭 Pham을 팔았어야 하는 것인가? Pham의 빈자리는 Bader나 O'Neill 등이 메꿀 것 같은데, 이들은 Pham보다 좋은 외야수들인가? O'Neill은 워낙 똥파워가 인상적이라 진득하게 메이저에서 써보고 싶은 유망주이긴 하나, 그 대가가 Pham의 트레이드라면 이건 잘 모르겠다.


저쪽에서 받아온 선수는 Justin Williams(OF), Genesis Cabrera(LHP), Roel Ramirez(RHP)라고 한다. 질보다 양 이라는 생각이 드는 패키지이다. Pham의 성적이 별로였다고는 하나 이런 허접한 녀석들밖에 못 받으면서 꼭 팔아야 했던 것일까? 심지어 인터내셔널 머니까지 얹어 주면서??


이정도면 무능의 극치 아닌가...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ockie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1차전 종료 기준)


Cardinals 54승 52패 .509 (NL Central 4위, 7.5 게임차)  Run Diff. +16

Rockies 57승 48패 .543 (NL West 3위, 1게임차)  Run Diff. -4


1차전은 연장 10회 Ozuna의 워크오프 홈런으로 승리.


산동네 팀은 Dodgers, DBacks와 함께 박터지는 순위다툼을 하고 있다. 현재 세 팀이 반 게임차씩 떨어져 있는 상태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2: Jack Flaherty vs Jon Gray                7/31 20:15 EDT (8/1 9:15 KST)

Game 3: Luke Weaver vs Kyle Freeland          8/1 20:15 EDT (8/2 9:15 KST)

Game 4: Miles Mikolas vs Anthonio Senzatela  8/2 13:15 EDT (8/3 2:15 KST)


2차전의 상대 선발 Jon Gray는 마이너에 강등되었다 돌아온 뒤 두 번의 등판에서 14.1이닝 2실점으로 1.26 ERA, 2.11 FIP를 기록 중이다. 아마 우리가 못 칠 것이다.


3차전에 나오는 Freeland는 3.13 ERA, 4.08 FIP로 Rockies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날 경기는 Weaver가 어떤 피칭을 하느냐가 더 큰 변수가 될 것 같은데, 7월 들어서는 Cubs 원정 경기(7/21)를 제외하곤 그래도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말을 쓰면 꼭 삽질을 하는 넘이니 이번에도 폭망할 듯...


4차전은 솔직히 매치업을 보면 우리가 무조건 잡아야 하는 경기이다. 그러나 여기까지만 쓰겠다.



Rockies Lineup 예상


1. Charlie Blackmon, CF   290/359/501, 116 wRC+, 20 HR

2. Ian Desmond, 1B        240/313/459, 91 wRC+

3. Nolan Arenado, 3B     308/392/599, 147 wRC+, 28 HR

4. Carlos Gonzalez, RF    286/333/490, 102 wRC+

5. Trevor Story, SS         289/352/537, 121 wRC+, 20 HR, 13 SB

6. Gerardo Parra, LF       285/337/386, 81 wRC+

7. Garrett Hampson, 2B  300/417/450, 123 wRC+

8. Tom Murphy, C         263/282/461, 80 wRC+

9. Pitcher


벤치


Ryan McMahon, INF     221/287/356, 56 wRC+

Pat Valaika, INF           157/225/255, 15 wRC+

Chris Iannetta, C          222/330/374, 76 wRC+

Tony Wolters, C/UT      153/269/258, 33 wRC+


불펜


Wade Davis, RHP (Closer)

Adam Ottavino, RHP

Jake McGee, LHP

오승환, RHP

Yency Almonte, RHP

Harrison Musgrave, LHP

Scott Obert, RHP

Bryan Shaw, RHP



Rockies의 라인업은 강력하긴 한데 화력이 주로 몇몇 선수에 집중되어 있다. Blackmon, Arenado, Story가 아주 무섭고 CarGo도 회춘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팀은 8인 불펜에다가 포수를 3명이나 두고 있어서 벤치 구성이 아주 안 좋다. Desmond를 비상시에 LF로 쓰긴 하나 백업외야수가 아예 없고, 벤치가 전체적으로 타석에서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불펜이 좋냐고 하면 그렇지도 않다. Ottavino 외에는 믿을 만한 불펜투수가 없는 형편이다. 그러니 오승환을 지른 것이다. 1차전도 오승환과 Ottavino가 잘 던졌으나 결국 McGee가 Ozuna에게 홈런을 내주며 경기를 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막강한 스타팅 라인업에 비해 벤치와 불펜이 허약하니 그런 약점을 파고들어야 할 것이다.



Go Cards...!!!!

Posted by FreeRedbird

by 주인장.


White Sox Series Recap


7/10 Cardinals 14, White Sox 2

7/11 White Sox 4, Cardinals 0


개인적으로 jdzinn님 예상과 비슷하게 생각해서 1차전 대패, 2차전 승이 아닐까 싶었는데 이번엔 또 순리대로(?) 결과가 나왔다. 이 팀 예상 따위는 이제 안할란다.


그런데 Rodon에게 이렇게 당하는게 순리일까?

전력으로만 보면 사실 스윕을 해야 했던 것 아닌가?


아아. 넘어가자.



올스타 브레이크가 다가왔으니 지금까지의 팀 스탯을 잠시 살펴보겠다.

먼저 야수들 순서이다.


AVG .245 (NL 8위)

OBP .316 (9위)

SLG .401 (8위)

wRC+ 95 (5위)

BB/PA 8.5% (9위)

K/PA 22.9% (10위)

Hard Hit 38.7% (2위)

O-Swing 29.4% (4위)

Contact 76.1% (11위)

BsR 4.4 (5위)

UZR/150 -1.7 (8위)


타/출/장은 리그 중간 수준이다. wRC+가 좋은 것은 아마 파크팩터를 보정했기 때문일 것이다.

Hard Hit 비율은 양호하나 볼넷이나 삼진 비율은 좋지 못하다.

존 바깥의 공은 비교적 잘 골라내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컨택 비율이 나쁘다.

주루, 수비 성적은 이렇게 좋은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믿어지지가 않는 수치이다...



투수진의 성적은 이렇다.


ERA 3.74 (NL 5위)

FIP 3.85 (4위)

xFIP 4.13 (11위)

K/9 8.26 (11위)

BB/9 3.39 (9위)

HR/9 0.88 (2위)

Hard Hit 36.0% (9위)

GB 44.6% (8위)

O-Swing 29.8% (8위)

SwStr 10.3% (9위)


보면 죄다 중하위 수준 성적인데 피홈런만 아주 적고, 그 덕으로 ERA와 FIP가 매우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GB% 비율이 높은 것도 아닌데 피홈런이 이렇게 계속 적기는 쉽지 않다.

대략 뽀록으로 보인다.


종합해 보면, 눈으로 보이는 팀 성적(승률 .516)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 모습이 되겠다.

소위 middle-of-the-pack이고, 컨텐터의 스탯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Bernie Miklasz가 The Athletic 사이트에다 명감독을 대차게 깠다. (이 사이트는 좋은 글이 많은데, 아쉽게도 사이트 전체가 유료이다)


"Cardinals baseball has taken an embarrassing turn, with a series of negative headlines blasting holes in the team’s image as an orderly, disciplined, seamlessly-run machine.


If anything, Matheny is adding to the dysfunction. There’s his obsession with outdated, old-school baseball values that doesn’t connect with younger players who prefer a more relaxed setting that leads to more fun, looseness and the joy of playing baseball. It’s a serious competition, yes. But why must everything be so serious, all of the time, in the house of Matheny?"


아주 긴 글인데... 요약하자면 MM은 성적도 못 내고, 쓸데없이 엄숙하고 올드스쿨에 집착하여 팀 분위기도 개 구린데다가, 선수들의 기량도 점점 퇴보시키고 있다. 그러니 빨리 짜르자... 뭐 이런 내용이다.



솔직히 이 팀 야구를 보아 온 사람들이라면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Mo가 데드라인까지 뭘 할지 지켜보자. 아마도 그냥 이거 저거 재다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드러누워서 배쨀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한편, 최근 제기되었던 Bud Norris의 훈장질 이슈에 대해, 당사자인 Hicks가 "그건 다 저 잘 되라고 하시는 말씀이에요"라고 아주 모범적인 해명을 내놓았다. 진심이냐? 말 못하는 거 안다... ㅋㅋㅋ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시즌 상대전적 9승 1패)


팀 성적


Cardinals 47승 44패 .516 (NL Central 3위, 6.5 게임차)  Run Diff. +23

Reds 41승 52패 .441 (NL Central 5위)  Run Diff. -44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는 Reds와의 홈 3연전이다.

Reds는 시즌 초반 3승 15패로 감독을 짜르던 그 팀이 아니다. Jim Riggleman이 감독 대행을 맡은 뒤의 성적은 35승 34패로 5할을 웃돈다.


이대로 가면 후반기에는 Brewers, Cubs 둘이서 지구 1위를 다투고 나머지 세 팀이 3위를 다투는 그림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해적떼는 해적떼대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BP에 아주 좋은 글이 올라왔는데 이것도 아쉽지만 유료 정보이다... 하여간 잘 안되는 팀들은 이유가 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Carlos Martinez vs Matt Harvey         7/13 20:15 EDT (7/14 9:15 KST)

Game 2: Jack Flaherty vs Luis Castillo             7/14 16:10 EDT (7/15 5:10 KST)

Game 3: Miles Mikolas vs Anthony DeSclafani  7/15 14:15 EDT (7/16 3:15 KST)


Mets에서 7.00 ERA, 5.65 FIP를 찍다 트레이드된 Harvey는 Reds에서 11번 선발 등판하여 3.79 ERA, 4.09 FIP를 기록 중이다. 삼진은 거의 그대로이나 볼넷과 피홈런이 크게 줄었다는 것이 흥미롭다. 평균 구속이 92.6에서 94.2마일로 무려 1.6마일이나 올랐다는 것은 더욱 흥미롭다. 단순히 팀을 옮겼을 뿐인데 구속이 오르다니...


우리는 이적 후의 Harvey를 상대해 본 경험이 있다. Cards를 상대로 등판한 6/8의 경기에서 Harvey는 6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그 이후 다섯 번의 등판에서 Harvey는 2.48 ERA, 2.68 FIP를 기록 중이다. 이번엔 쉽지 않을 듯한데, 올 시즌 새롭게 "처맛"이란 별명을 얻은 CMart의 투구가 관건이다.


작년에 Reds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르는 듯 했던 Luis Castillo는 올해 구속이 2마일 이상 (97.5 --> 95.4) 줄어들면서 더 이상 타자들을 힘으로 찍어 누르지 못하고 있다. 탈삼진은 여전하지만 볼질이 늘어나고 피홈런 이슈가 부각되는 모습이다. Cards와는 올해 이미 두 번 만난 적 있고, 각각 5이닝 3실점(4/22), 6이닝 5실점(6/9)을 기록했다.


한때 법력 투구의 대명사였던 DeSclafani는 부상으로 작년 시즌을 통째로 날리고 올해 복귀하여 현재까지 4.43 ERA, 5.64 FIP로 그저 그런 모습이다. 복귀 직후였던 6/10 경기에서 Cards를 상대로 5이닝 3실점(2자책)을 허용한 바 있다.



Reds Lineup 예상


1. Scott Schebler, RF     279/353/473, 122 wRC+, 12 HR

2. Jose Peraza, SS         275/322/374, 87 wRC+, 17 SB

3. Joey Votto, 1B          292/424/444, 140 wRC+, 9 HR

4. Scooter Gennett, 2B   326/372/518, 137 wRC+, 15 HR

5. Eugenio Suarez, 3B    312/401/575, 159 wRC+, 19 HR

6. Jesse Winker, LF        286/398/424, 126 wRC+

7. Tucker Barnhart, C     255/333/363, 90 wRC+

8. Billy Hamilton, CF      233/314/322, 75 wRC+, 23 SB

9. Pitcher


벤치


Adam Duvall, LF/1B      201/281/398, 80 wRC+

Alex Blandino, INF       224/312/280, 65 wRC+

Dilson Herrera, 2B/3B   000/286/000, 16 wRC+

Curt Casali, C              342/405/500, 147 wRC+


불펜


Raisel Iglesias, RHP (Closer)

Jared Hughes, RHP

Amir Garrett, LHP

Michael Lorenzen, RHP

Austin Brice, RHP

Kyle Crockett, LHP

David Hernandez, RHP

Jackson Stephens, RHP



라인업을 보면 의의로 꽤 막강하다. 거의 쉬어 갈 곳이 없는 모습이다. Votto의 집 나간 파워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는데도 이 정도이다. 심지어 Hamilton도 3할 출루율을 회복하여 밥값을 하고 있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by 주인장.


Indians Series Recap


6/25 Cardinals 4, Indians 0

6/26 Cardinals 11, Indians 2

6/27 Indians 5, Cardinals 1


2주 전 Cubs 시리즈 때 2승 1패를 예상했더니 아주 저질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1승 2패로 시리즈를 내줬다. 다음 Phillies 시리즈도 간신히 스윕을 면했다. 그러더니 지구 1위 맥주집에 가서 시리즈 스플릿. 그리고 Indians를 홈으로 불러들여 심지어 위닝 시리즈. 뭐가 뭔지 정말 모르겠다. Klubot을 저렇게 개박살 낼 줄이야...


블로그 운영 10년째이고 게임 프리뷰를 적는 것은 8년째인데 이렇게 예상하는 족족 틀리고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팀은 처음인 것 같다. 


Matt Carpenter 월간 성적


3, 4월 - 155/305/274, .190 BABIP, 18.1 BB%, 24.8 K%, 66 wRC+

5월 - 297/379/582, .367 BABIP, 10.7 BB%, 25.2 K%, 159 wRC+

6월 - 319/407/660, .367 BABIP, 13.0 BB%, 24.1 K%, 186 wRC+


4월까지의 극악한 부진은 거의 BABIP에 의한 불운이었던 것 같다.

6월에 333/395/654(184 wRC+)를 기록 중인 Jose Martinez와 함께 팀 타선을 이끌어 주고 있다. 시즌 초에 세 얼간이로 묶여서 욕먹던 시절도 있었는데...


덤으로 얼간이 스페셜

Dexter Fowler


3, 4월 - 170/279/298, .191 BABIP, 11.7 BB%, 22.5 K%, 63 wRC+

5월 - 194/308/328, .212 BABIP, 12.8 BB%, 16.2 K%, 81 wRC+

6월 - 130/217/167, .184 BABIP, 10.0 BB%, 26.7 K%, 11 wRC+


Kolten Wong


3, 4월 - 194/304/284, .218 BABIP, 11.3 BB%, 15.0 K%, 69 wRC+

5월 - 164/250/295, .163 BABIP, 4.3 BB%, 14.3 K%, 48 wRC+

6월 - 232/348/429, .278 BABIP, 6.1 BB%, 25.8 K%, 115 wRC+


갓발갓이 의외로 나쁘지 않은 6월 성적을 기록 중이다. Fowler는 참 한결같다.

참고로 Fowler는 현재까지 시즌 fWAR -1.3으로 뒤에서 리그 전체 2위이다. 1위는 -1.8의 Chris Davis.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rave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42승 37패 .532 (NL Central 3위, 4.5 게임차)  Run Diff. +18

Braves 45승 34패 .570 (NL East 1위)  Run Diff. +70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Braves와의 홈 3연전이다. 3연속으로 지구 1위팀과 대결하는 셈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Julio Teheran        6/29 20:15 EDT (6/30 9:15 KST)

Game 2: Brandon McCarthy vs Luke Weaver  6/30 20:15 EDT (7/1 9:15 KST)

Game 3: Mike Foltynewicz vs John Gant       7/1 14:15 EDT (7/2 3:15 KST)


그나마 상대 로테이션에서 가장 해볼 만한 투수 둘을 1, 2차전에 만나는 스케줄이다. Teheran은 한때 리그 최고의 투수 유망주였지만 이제는 패스트볼 평속이 90마일도 안 나오는 5선발 투수가 되었다. McCarthy는 이전에 보던 모습과 비슷한데 올 시즌 피홈런이 많이 늘어서(1.72 HR/9) 4.92의 ERA를 기록 중이다. 얘들을 털어야 어떻게 해볼 방법이 있을 것이다.


3차전의 상대 에이스 Folty는 최근 다섯 번의 등판에서 1.16 ERA, 2.35 FIP를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는 우리의 Gant도 지난 번 선발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으니 해볼 만 하다! 라는 구라는 도저히 못 치겠다.



감으로는 1승 2패 정도 할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비관적으로 적어 놓으면 또 스윕 하려나? 올해는 정말 쓰는 족족 반대로 가니....



Braves Lineup 예상


1. Ender Inciarte, CF      252/314/347, 81 wRC+, 21 SB

2. Ozzie Albies, 2B        271/314/510, 120 wRC+, 17 HR, 7 SB

3. Freddie Freeman, 1B  318/408/548, 155 wRC+, 15 HR, 6 SB

4. Nick Markakis, RF      326/392/482, 135 wRC+

5. Kurt Suzuki, C           290/350/486, 125 wRC+ 

6. Ronald Acuna Jr., LF   265/326/453, 111 wRC+

7. Johan Camargo, 3B    243/351/425, 112 wRC+

8. Dansby Swanson, SS   245/296/422, 88 wRC+

9. Pitcher


벤치

Tyler Flowers, C            248/383/400, 122 wRC+

Charlie Culberson, UT    268/322/435, 104 wRC+

Ryan Flaherty, 3B/1B     250/336/341, 83 wRC+

Peter Bourjos, OF          205/239/364, 59 wRC+

Danny Santana, OF        176/300/294, 69 wRC+


라인업과 벤치를 보면 왜 강팀인지 금세 알 수 있다. 요즘 Camargo까지 타석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이니 타선에 거의 쉬어 갈 곳이 없다.


Acuna가 어제 DL에서 복귀했다. DL 가기 전에는 주로 2번 타순에 들어갔는데, 며칠 전 Braves 감독의 말에 따르면 라인업 중간 어딘가에 집어 넣을 생각이라고 한다. 오늘 경기 라인업이 아직 안 나왔는데 3-4-5가 워낙 잘하고 있는 팀이라 일단 6번에 넣어 봤다.


포수는 Suzuki와 Flowers가 하루씩 번갈아 나오는데 둘 다 좋은 타자여서 까다롭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by 주인장.


Padres Series Recap


6/11 Cardinals 5, Padres 2

6/12 Padres 4, Cardinals 2

6/13 Padres 4, Cardinals 2


진심 재미도 없고 별로 할 말도 없는 시리즈였다. Padres 같은 팀에게조차 시리즈를 내 주면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 심지어 불펜투수 Matt Strahm이 땜빵선발로 나온 2차전에 에이스 Mikolas를 내고도 지고, 3차전엔 6점대 ERA와 5점대 FIP를 자랑하는 Lauer에게도 졌다.


Padres 불펜의 뒷문은 참 부러웠다.



아아. 억지로 뭐라도 좋은 말을 하자면, Ozuna는 정말 많이 살아난 것 같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Cubs (시즌 상대전적 4승 1패)


팀 성적

Cardinals 36승 30패 .545 (NL Central 3위, 4 게임차)  Run Diff. +18

Cubs 38승 27패 .585 (NL Central 2위, 1.5 게임차)  Run Diff. +89


우린 Padres에게 1승 2패, 쟤들은 맥주집 가서 1승 2패. Padres는 리빌딩 팀이고 Brewers는 지구 1위지만. 뭐 그냥 그렇다는 거다. 여튼 중요한 시기에 치르게 된 중요한 시리즈이다. 중요한 시리즈답게 2차전은 Fox TV, 3차전은 ESPN의 전국 중계가 잡혀 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chael Wacha vs Jon Lester         6/15 20:15 EDT (6/16 9:15 KST)

Game 2: Carlos Martinez vs Kyle Hendricks   6/16 20:15 EDT (6/17 9:15 KST)

Game 3: Jack Flaherty vs Jose Quintana       6/17 20:00 EDT (6/18 9:00 KST)


Cubs는 앞선 두 시리즈가 해적떼, 맥주집 상대였는데 6경기에서 13득점에 그치는 저조한 공격력을 보였다. 특히 마지막 두 게임은 영봉패였다. Chacin(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긴 하다)과 Anderson이 할 수 있다면 Wacha라고 못할 이유는 없지 않은가. 상대 선발은 떨어진 구위와 제구를 법력으로 커버하고 있는 Jon Lester이다. 이 경기는 잡을 수 있다고 본다. (올해 주인장의 예측이 유난히 잘 안맞고 있는데 그래도 과감히 찍어 본다 ㅎㅎ)

 

2차전은 메이저에서 리햅하는 CMart이라 불안하다. 요즘 부진했던 상대 타선의 원기옥이 터지는 날이 될까 두렵다. 그렇다고 우리 타선이 Hendricks를 털 수 있을지도 의문인데 뭐 뽀록이라는 것도 있지 않나... 요행수를 기대해 보자.


올 시즌의 Quintana는 예전같지 않은 모습이다. 구속이 1마일 가량 줄었고 스트라이크 투구 비율도 감소했다. (Zone% 2% 감소, F-Strike% 5% 감소) 지난 5월 4일의 맞대결에서 우리 타선이 공을 많이 보면서 볼넷 4개를 얻고 4이닝만에 강판시킨 적 있는데, 비슷한 게임 플랜으로 공략해 보자.


이 시리즈, 과감하게 2승 1패를 예상해 보겠다. 이 팀은 원래 이런 팀이니까...



Cubs Lineup 예상


1. Albert Almora Jr., CF  314/365/429, 117 wRC+

2. Jason Heyward, RF     271/335/407, 102 wRC+

3. Kris Bryant, 3B          281/391/481, 136 wRC+

4. Anthony Rizzo, 1B     238/336/430, 106 wRC+

5. Willson Contreras, C  275/366/441, 121 wRC+ 

6. Kyle Schwarber, LF     243/368/476, 125 wRC+

7. Javier Baez, 2B          255/286/519, 109 wRC+

8. Addison Russell, SS    272/344/369, 95 wRC+

9. Pitcher


벤치

Tommy La Stella, 2B/3B  309/378/333, 101 wRC+

Ben Zobrist, 2B/OF        284/378/420, 120 wRC+

Ian Happ, OF/3B           227/353/442, 112 wRC+

Chris Gimenez, C           176/222/176, 9 wRC+


Maddon 감독의 라인업은 전혀 예측할 수 없으며 매일 매일 바뀐다. Zobrist나 Happ이 최소 1경기 이상 선발 출장할 것이다. Zobrist가 나오면 Baez를 유격수로 옮기거나 Schwarber를 빼고, Happ이 나오면 Almora가 빠지는 식이다.


wRC+를 보면, 백업포수 Gimenez를 제외하면 Russell의 95가 가장 낮은 수치일 만큼, 주전/백업을 가리지 않고 뎁스가 매우 좋다. 다만 Bryant나 Rizzo는 예년만 못한 모습이다. 요즘 Rizzo가 많이 살아난 대신 Bryant가 헤매고 있는 중이다.



Go Cardinals...!!!



P.S.

시간이 좀 지나긴 했지만, 본문에서 한 번쯤은 언급을 해야 할 것 같아서...


Red Schoendienst 옹이 지난 6월 6일에 세상을 떠났다. 그가 선수로서, 감독으로서, 코치로서 Cardinals 유니폼을 입고 있던 기간은 무려 67년이나 된다...!! 상상이 되시는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주인장이 Red에 대해 4년 전에 적었던 글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Posted by FreeRedbird

by 주인장.


Brewers Series Recap


5/28 Brewers 8, Cardinals 3

5/29 Cardinals 6, Brewers 1

5/30 Brewers 3, Cardinals 2


시즌 내내 보던 모습을 다시 압축해서 보여 준 시리즈였다. 형편없는 경기력을 1차전을 내준 뒤에는 또 2차전을 이기고, 그 다음엔 또 고구마 경기를 하며 3차전을 졌다. 1-2의 루징시리즈. 역시 리그 1위팀 맥주집은 강하다고 해야 되나? 실제로 Brewers의 .632 승률은 현재 NL 1위이다...!!


세 얼간이 중 MCarp가 다소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얼간이들은 세 경기 중 한 번씩만 선발 출장하였다. Wong 175/276/285, Fowler 172/286/299로 그야말로 도긴개긴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중이다. 2루에 Gyorko를 출장시키는 라인업은 MCarp를 3루에 써야 되는 문제가 있어서 좀 애매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우익수의 경우에는 그냥 Bader를 넣어도 아무 거리낄 것이 없다. Bader는 작년 대비 볼넷(5.4%-->8.1%)은 늘고 삼진(26.1%-->24.2%)과 SwStr%(12.7%-->9.9%)는 줄어드는 등 타석에서 좀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Tyler O'Neill은 3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여 현재까지 메이저리그 41타석에서 1 BB, 18 K를 기록 중. (2.4 BB%, 43.9 K%) 아무리 삼진이 부끄럽지 않고 다들 홈런을 노리는 시대라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그만 강등하고 다른 녀석을 써보자. 이미 40인 로스터에 있는 Oscar Mercado를 올려 보면 어떨까. (내가 쓰고도 놀라게 된다. Mercado를 메이저리그에서 보고 싶다는 말을 하게 되다니...!! 이런 날이 오는구나...)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irates (시즌 상대전적 2승 4패)


팀 성적

Cardinals 29승 24패 .547 (NL Central 3위, 5 게임차)  Run Diff. +23

Pirates 29승 26패 .527 (NL Central 4위, 6 게임차)  Run Diff. +13


해적떼와의 홈 4연전이다. 해적떼는 초반의 기세를 잃고 점점 DTD를 시전하는 모습....이기도 하지만, 나머지 팀들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동안 Brewers가 치고 나갔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듯하다. 여전히 2위 Cubs와 4위 Pirates는 1.5게임차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여튼 두 팀 다 물러설 수 없는 중요한 일전이 되겠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ck Flaherty vs Trevor Williams      5/31 19:15 EDT (6/1 8:15 KST)

Game 2: Miles Mikolas vs Jameson Taillon    6/1 20:15 EDT (6/2 9:15 KST)

Game 3: Luke Weaver vs Chad Kuhl             6/2 14:15 EDT (6/3 3:15 KST)

Game 4: Michael Wacha vs Nick Kingham     6/3 14:15 EDT (6/4 3:15 KST)


1, 2차전은 일주일 전 원정 시리즈의 리매치이다. Williams는 Doovy님 프리뷰의 표현을 빌리면 "표면성적을 보면 상당히 솔리드한 3선발로 성장한것 처럼 보이나 세부스탯은 엉성한 부분이 많"은 투수인데, 공을 봐도 그렇고 대략 4-5선발급 투수이다. 지난 주 대결에서 7안타로 4점을 뽑으며 4이닝 만에 강판시킨 바 있다. 이번에도 똑같이 하면 된다. 4점만 뽑아 주면 Flaherty가 알아서 막아 줄 것이다.


Taillon은 좋은 공을 가지고 있으나 의외로 히터블한 투수이다. 이녀석도 아마 나중에 Astros로 트레이드 되면 대박을 터뜨릴 것 같지만, 아직은 아니다. 지난 주 맞대결에서는 우리의 에이스 Mikolas가 4실점했으나 타선이 상대 불펜 중 Feliz를 털면서 승리했다. 에이스를 믿어 보면 되지 않을까...


3차전 상대 선발 Kuhl은 해적떼에 흔한 "3선발급 성적, 4-5선발급 퀄리티" 투수이다. 이에 맞서는 우리 선발도 Weaver라서 어떨 지 모르겠다. Weaver는 펫코 원정 이후 두 경기에서 7이닝을 던지며 안정을 찾은 듯 보였으나 지난 번 등판에서 4이닝 4실점으로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로테이션에서 가장 신뢰하기 어려운 투수이다. 상대 선발도 그저 그런 투수이니  수비보다는 방망이에 승부를 걸어 보자. 그러니까 Wong 따위를 기용하지 말라는 얘기다.


4차전은 Wacha와 Kingham의 대결이다. 와카사마는 프리뷰를 쓸 때마다 법력과 고구마피칭의 대명사로 계속 깠는데, 최근 네 번의 등판에서 모두 6이닝 이상 투구하며 시즌 초반보다 훨씬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볼질이 다소 많으나, 이 정도면 로테이션의 한 멤버로서 자기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고 본다. 상대 선발 Kingham은 신인으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우리를 상대로 7이닝 1피안타 9삼진 셧아웃의 인생투를 던진 바 있다. 이후의 등판에서는 17이닝 동안 3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5.29 ERA, 4.41 FIP, 3.92 xFIP, 3.86 SIERA를 기록. 압도적인 에이스라기보다는 매 경기 6이닝 정도 던지면서 4.00 ERA 전후를 찍는 안정적인 타입의 투수로 자리잡지 않을까 싶다. 지난 번 대결에서 너무 심하게 농락당했는데, 이번엔 설욕이 가능할지?



뒤의 두 경기는 썩 자신이 없다. 2-2 스플릿을 예상해 본다.



Pirates Lineup 예상


1. Josh Harrison, 2B        286/327/408, 101 wRC+

2. Francisco Cervelli, C    276/394/515, 139 wRC+

3. Starling Marte, CF       309/361/514, 139 wRC+

4. Josh Bell, 1B              254/323/383, 94 wRC+

5. Corey Dickerson, LF    308/344/492, 124 wRC+

6. Colin Moran, 3B         275/359/416, 113 wRC+ 

7. Gregory Polanco, RF   201/311/408, 94 wRC+

8. Jordy Mercer, SS        251/313/389, 85 wRC+

9. Pitcher


벤치

Adam Frazier, 2B/OF     234/312/339, 82 wRC+

David Freese, 3B/1B      247/308/432, 98 wRC+

Sean Rodriguez, UT      176/292/341, 78 wRC+

Austin Meadows, OF     419/435/814, 232 wRC+

Elias Diaz, C                299/356/463, 126 wRC+


정말 오랜만에 5인 벤치를 보는 것 같다.


해적떼의 타선은 늘 그렇듯 가성비 위주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벤치의 짜임새가 아주 좋다. Polanco가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반면, 신인 Meadows가 워낙 타격감이 좋지만, 라인업 순서 및 주전/후보 변경에 있어서 무척 보수적인 Clint Hurdle 감독은 그래도 Polanco를 주전으로 기용할 것이다. Bell을 시즌 내내 붙박이 4번으로 쓰는 저 똥고집을 보라... Polanco 한 번, Dickerson 한 번 빠지고 Meadows가 두 번 스타팅으로 기용되는 정도를 예상해 본다. 어쩌면 Marte도 한 번 쉬고 Meadows가 세 번 나오는 식으로 외야 로테이션을 돌릴 수도 있겠다.



Go Cardinals...!!!


(추가)

이 시리즈 직전, 중요한 로스터 변동이 있었다.


Alex Reyes가 Lat Strain으로 DL에 갔다. (이런 젠장 $#@$#@*($!##$&!@&(@!$!%^ㅆ)

Tyler O'Neill과 John Gant가 AAA로 강등되었다.

Austin Gomber, Mike Mayers, Luke Voit이 콜업되었다.

Carlos Martinez가 Springfield에서 리햅 등판을 하게 되었다.


다른 건 그렇다치고, Reyes가 고작 한 경기 던지고 DL에 간 것이 충격적이다.

Lat(광배근)은 일반적으로 회복에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부위이다. 전반기에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보기는 글렀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우리 망했어요...

CMart가 리햅 등판을 시작한다는데, 이런 팀 사정상 괜찮아 보이면 최대한 빨리 복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Posted by FreeRedbird

by 주인장.


Twins Series Recap


5/15 Twins 4, Cardinals 1

5/16 Cardinals 7, Twins 5


Twins와는 홈에서 두 게임, 원정에서 두 게임 붙었는데, 앞의 세 경기에서 도합 2득점에 그치는 처참한 공격력으로 완전히 발렸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모처럼 얼간이들이 맹활약(Fowler 2H 2BB, Marp 3H)을 펼치며 7득점을 했으나, Bowman과 Holland가 방화를 하며 끝까지 아슬아슬한 승부로 몰아갔다. 결국 7-5로 간신히 이겨서 4게임 스윕을 면했다. Holland는 정말 할 말이 없다. 연봉도 연봉이거니와, 이런 넘을 데려온다고 드래프트 픽과 드래프트 머니를 날렸단 말인가...?


댓글에서 많이 언급된 Marcell Ozuna의 스탯캐스트 데이터를 들여다 보았다.



2017년과 비교해 보면 올해 Barrel%도 늘었고, Exit Velocity도 빨라졌고, Launch Angle도 큰 변화가 없다. (굳이 비교하자면 오히려 높아짐) 심지어 Hard Hit%도 더 많아졌다!? 이게 뭐지? 숫자만 보면 타구 질은 나쁘지 않고, 심지어 작년보다 더 좋다는 것이다. xwOBA와 wOBA를 비교해 보면, 작년이 뽀록이었고, 올해는 운이 없다는 것이 확실히 드러난다.



이번엔 Fangraphs의 Ozuna 페이지를 보자.


Batted Ball 항목을 보면 Hard%의 비율이 작년 39.1%에서 올해 무려 50%로 증가했다. Statcast 데이터와 일치하는 부분이다. 작년보다 더 강한 타구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 지금 그냥 운이 없는 거니까 기다리고 있으면 될까?


그게 꼭 그렇지는 않다...


볼넷과 삼진 비율을 보자.

2017 시즌 - 9.4 BB%, 21.2 K%

2018 시즌 - 4.7 BB%, 23.1 K%


볼넷이 반토막 났다. 이러니 출루율이 3할도 안되는 것이다.


Plate Discipline 항목을 봐도, O-Swing%는 33.1%에서 34.4%로 증가하였으나 O-Contact%는 59.2%에서 57.9%로 줄었다. 존을 벗어나는 공에 더 많이 스윙을 하고 있으며 컨택도 안되고 있는 것이다.


Heatmap을 보자. 아래는 존의 각 구역에 대한 컨택 비율이다. 빨간색이 짙을 수록 컨택 비율이 높고, 파란색이 짙을 수록 헛스윙이 많은 것이다.




왼쪽이 17년, 오른쪽이 18년이다.

존 아래쪽으로 파란색이 많아졌고, 바깥쪽 상단에 새로운 약점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요약하자면, 작년에 비해 볼넷이 반토막 났고, 존 아래쪽과 바깥쪽 상단의 공에 헛스윙이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어프로치 및 컨택의 질이 저하되었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컨택이 되었을 때의 타구 질은 작년보다 오히려 좋다.


이렇게 마구잡이로 휘두르고 컨택이 되지 않는 부분을 개선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들 듯하다.


ZiPS의 잔여 시즌 예상 성적은 274/327/467 이다. 어프로치가 다소나마 개선된다고 가정할 때, 합리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의 성적인 것 같다. 작년의 성적은 결국 뽀록으로 보인다. -_-;;;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hillie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23승 17패 .586 (NL Central 3위, 1 게임차)  Run Diff. +20

Phillies 24승 16패 .600 (NL East 2위, 1 게임차)  Run Diff. +42


2주 전에 게임 쓰레드를 쓰면서 "이런 경기력을 보여주면서도 Cubs보다 위에 있다니 이런 코미디가 또 없다." 라고 적었는데, 이 글을 쓰는 지금도 Cubs에 한 게임 앞서 있다. 놀라울 따름이다.


중부지구는 여전히 한 치 앞을 예상하기 힘든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해적떼와 맥주집이 공동 1위인데, 4위 Cubs와 2게임 차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예상 외의 반전을 보이기로는 Phillies의 동부지구도 만만치 않다. Braves가 1위, Phillies가 2위, Nats가 3위인데 각각 1게임씩 떨어져 있다.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Mets는 어느새 4위로 처진 상태이다.


Phillies는 최근 세 시리즈에서 Giants를 스윕(4승), Mets에 1승 1패, Orioles를 스윕(2승) 하여 분위기가 아주 좋다. 힘든 시리즈가 될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Luke Weaver vs Vince Velasquez     5/17 19:15 EDT (5/18 8:15 KST)

Game 2: Michael Wacha vs Jake Arrieta        5/18 20:15 EDT (5/19 9:15 KST)

Game 3: TBD vs Zach Eflin                         5/19 14:15 EDT (5/20 3:15 KST)

Game 4: Jack Flaherty vs Aaron Nola           5/20 14:15 EDT (5/21 3:15 KST)


1차전 상대 선발 Velasquez는 9이닝당 11개에 가까운 강력한 탈삼진 능력을 보이고 있으나, 9이닝당 1.76개에 달하는 엄청난 피홈런으로 인해 ERA는 5.05에 머무르고 있다. 루킹스트라이크를 많이 내주고 삼진을 많이 당하는 등 전반적으로 어프로치가 썩 좋지 않은 이 팀 타선으로서는 고전이 예상된다. 어차피 삼진은 왕창 먹을 것이니 대놓고 홈런을 노리는 뻥야구를 해 보는 게 나을 듯. Weaver는 지난 번 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였는데, 상대가 평화를 추구하는 Padres 타선이었으므로 이걸 신뢰하기는 좀 힘들다. Weaver의 이닝소화 능력이 떨어지고, 어떻게 막더라도 불펜이 또 방화를 할 것이니, 여러모로 답 안나오는 상황이다. 그냥 홈런을 많이 치자.


2차전에서는 Wacha가 Arrieta와 맞선다. Arrieta는 올 시즌 들어 싱커의 비중을 62%까지 늘리면서, 소위 "맞춰 잡는" 피칭을 하고 있다. GB%는 58%까지 치솟은 반면, 9이닝 당 탈삼진 비율은 5.83에 불과하다. 2.59 ERA는 뽀록으로 보인다. 그러나 뽀록과 법력으로 말할 것 같으면 우리 와카사마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 법력 신공을 겨루는 경기인데 잡을 수도 있을 것 같다.


3차전은 선발이 아직 예고되지 않았는데, 아마도 Gant가 등판할 것 같다. 상대 선발 Eflin은 별 볼일 없는 5-6선발급 투수였으나 올해 갑자기 패스트볼이 2마일 빨라지면서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12.2 IP, 13 K, 1 ER의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결국 DTD로 원래의 모습이 될 것 같긴 한데, 그게 우리와의 대결에서부터 나타날 지는 잘 모르겠다. 95마일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조합이 까다롭다. 또 삼진을 왕창 당할 것 같아 우려된다.


4차전은 Flaherty와 Nola의 대결이다. 우리 타선의 실력으로 Nola를 공략하기는 아마도 어려울 것이다. 얼간이들이 갑자기 각성해 준다면 모를까...


스플릿 하면 성공이고 현실적으로는 1승 3패를 예상하나, 또 모른다. 뜬금없이 Cubs를 스윕하기도 했지 않은가. 이 팀에는 기묘한 법력이 있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법력과 샤머니즘에 의지하는 팀이 된 것 같다.



Phillies Lineup 예상


1. Cesar Hernandez, 2B    267/383/427, 125 wRC+

2. Aaron Altherr, RF        192/325/365, 93 wRC+

3. Odubel Herrera, CF      357/426/552, 169 wRC+

4. Rhys Hoskins, LF         265/407/470, 142 wRC+

5. Carlos Santana, 1B      192/305/425, 97 wRC+

6. Maikel Franco, 3B       273/309/492, 111 wRC+

7. Scott Kingery, SS        218/271/336, 65 wRC+ 

8. Jorge Alfaro, C           239/300/370, 76 wRC+

9. Pitcher


벤치

Pedro Florimon, UT       279/340/419, 108 wRC+

Nick Williams, OF          247/329/370, 88 wRC+

Andrew Knapp, C          175/288/211, 40 wRC+

Jsemuel Valentin, UT     125/125/125, -42 wRC+


Phillies의 최근 라인업은 거의 변동이 없다. Crawford가 강등된 뒤에는 Kingery가 거의 주전 유격수로 출전하고 있으며, 이놈 저놈 기용하던 우익수 자리에는 Altherr가 고정으로 나오고 있다. Herrera가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가운데, Hoskins가 시즌 초에 비해 내려앉았지만 대신 Santana가 살아나는 중이고, 망한 유망주인 줄 알았던 Franco가 파워 쪽에서 각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Kingery는 아직 메이저리그 적응이 덜 된 모습이다.


벤치의 Florimon과 Valentin은 원래 내야수지만 8인 불펜 시대에 걸맞게 아무 데나 마구잡이로 기용되고 있다. 한때 탑 유망주였던 Williams가 기대만큼 성장해 주지 않는 것이 Phillies로서는 꽤 아쉬운 부분일 것이다.


아 그리고, 상대 감독은 초짜로서 독특한 불펜 운용과 튀는 언행을 선보이고 있는 근육맨 Gabe Kapler이다. 이 시리즈에서 또 무슨 골때리는 짓을 할 지 기대된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by 주인장.


White Sox Series Recap


5/1 Cardinals 3, White Sox 2

5/2 Cardinals 3, White Sox 2


일정이 묘하게 되어 있는데, 시카고 팀들을 차례로 홈으로 불러서 경기를 하게 되어 있고, 이 2게임 시리즈 앞뒤에는 휴식일도 들어 있다. 무슨 생각인지 잘 모르겠다. 여튼, 아직도 리빌딩(탱킹) 중인 White Sox와의 시리즈는 예상대로(?) 아주 힘들게 굴러갔다.


상대 선발은 아직도 메이저에 있는 게 신기한 Shields와 7점대 ERA를 자랑하는 Giolito였는데 도무지 공략이 되질 않았다. 와카사마의 피칭은 여전히 후루꾸였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점수는 잘 안준다. 야구는 안 늘고 법력만 는 것 같다. 1차전 MCarp의 멀티힛은 정말 오래간만에 본 것 같아서 찾아봤더니, 4/17 경기 이후 2주만이었다. -_-;;; 2차전도 CMart과 Fowler의 홈런으로 아주 간신히 이겼다. 그나마 불펜에 Norris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지난 프리뷰에서 jdzinn님께서 찍어 주신 세 얼간이가 나름 활약을 한 모습이다. 두 넘은 홈런을 쳤지만 갓은 무슨 활약을 했냐고요? 게토레이 통 들고 가다 자빠지는 슬랩스틱 개그를 했지요...



세 얼간이의 Statcast 데이터를 뒤져 봤다.


물론 이 데이터는 지금까지의 성적에 대한 분석이고 앞으로도 이 추세가 계속된다는 보장은 없다. 다만 현재 이녀석들이 실제로 어떤 타격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


다음은 Leaderboard에서 나오는 자료인데, 345명 중 순위이다.

https://baseballsavant.mlb.com/statcast_leaderboard


1) Avg Exit Velocity (전체 타구 속도 평균)


Fowler 87.2 mph (243위)

Carp 88.6 mph (187위)

Wong 82.3 mph (331위)


2) FB/LD Exit Velocity (플라이볼, 라인드라이브의 타구 속도)


Fowler 92.2 mph (206위)

Carp 94.4 mph (114위)

Wong 90.7 mph (266위)


3) Hard Hit 비율


Fowler 36.4% (192위)

Carp 42.9% (108위)

Wong 24.2% (310위)


4) Barrels/PA (타석 당 정타 비율)


Fowler 3.4% (226위)

Carp 9.5% (35위)

Wong 3.5% (223위)


다음은 타구 속도와 발사각으로 계산한 예상 성적이다. 이건 389명 중 순위이다.

https://baseballsavant.mlb.com/expected_statistics


5) 예상 타율 (MLB 평균 예상 타율 .251)


Fowler .233 (258위)

Carp .253 (183위)

Wong .170 (368위)  <-- 심지어 실제 타율보다 더 낮다!!!


6) 예상 장타율 (리그평균 예상 .440)


Fowler .405 (224위)

Carp .555 (59위)

Wong .269 (356위) <-- 실제 장타율보다도 낮다!!


7) 예상 wOBA (리그평균 예상 .334) = 타구데이터 + 사사구


Fowler .326 (201위)

Carp .412 (37위)

Wong .254 (344위)



자, 이 데이터로 간단히 결론을 내려보면 다음과 같다.


MCarp는 타구 속도나 발사각의 관점에서는 장타를 훨씬 많이 만들 수 있는 모습이다. 저타율 - 고출루율 - 고장타율의 형태이다. (작년 비슷한 모습) 답답하지만 냅두면 다소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Fowler는 그냥 리그 중하위급의 허접 타자이다. 돈 버렸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여러분이 지금 보고 계신 모습이 심지어 운빨이 포함된 뽀록 성적이다. 실제로는 보여지는 성적보다도 더 형편없다. 바닥 밑에 지하가 있는 것이다.


주인장은 갓의 폐급 데이터를 보고 완전히 할 말을 잃었다. 이놈은 왜 메이저 로스터에 있는 것일까. 정녕 개그를 위해서일까.



Series Preview: Cardinals vs Cubs(시즌 상대전적 1승 1패)


팀 성적

Cardinals 17승 12패 .586 (NL Central 2위, 0.5 게임차)  Run Diff. +27

Cubs 16승 12패 .571 (NL Central 3위, 1 게임차)  Run Diff. +25


이런 경기력을 보여주면서도 Cubs보다 위에 있다니 이런 코미디가 또 없다.

어차피 이 시리즈 끝나면 바뀔 것 같다...


중부지구는 그야말로 대 혼전 양상이다. 2할대 승률의 Reds를 제외하고 나머지 네 팀이 2게임 차 이내에 늘어서 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Jose Quintanta      5/4 20:15 EDT (5/5 9:15 KST)

Game 2: Luke Weaver vs Tyler Chatwood      5/5 14:15 EDT (5/6 3:15 KST)

Game 3: TBD vs Jon Lester                          5/6 20:00 EDT (5/7 9:00 KST)


3차전은 ESPN의 전국 중계가 잡혀 있다.


1차전 상대 선발 Quintana는 시즌 초반 영점이 안 잡혀 고생하는 모습이었으나 지난 번 등판에서 맥주집을 상대로 7이닝 1 BB, 7 K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Mikolas는 다섯 번 선발 등판하여 0.55 BB/9의 경이적인 스탯을 찍고 있는데, 장타를 몰아서 맞지만 않는다면 꽤 괜찮은 투구를 해 준다. 현재로서는 사실상의 2선발이다. Quintana의 공략이 어렵겠지만 이 경기가 분수령이고 무조건 잡아야 한다.


2차전은 요즘 상태 안좋은 Weaver의 등판이다. 상대 Chatwood는 4월 한 달 동안 22 BB, 27 K로 거의 1:1 가까운 볼삼비를 보였을 만큼 와일드한 모습이다. 지난 번 맞대결 때도 무려 7개나 볼넷을 줬다. 다만 그 날은 날씨가 아주 추웠다는 것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타자들이 공을 많이 보고 나쁜 공에 손을 안 대는 것이 관건이다.


3차전은 Lester가 예고되어 있고 우리는 TBD인데 Waino가 복귀하거나 와카사마가 나올 것이다. 지난 시리즈에서 Lester에게 6이닝 2안타 무득점으로 완전히 농락당했는데 이번에도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 우리 선발은 둘 중 누가 나와도 어려울 것이다.


1차전을 내주면 스윕당할 가능성도 꽤 있어 보인다. 제발 첫 경기를 잡자. 그리고 갓은 하루빨리 강등시키자.



Cubs Lineup 예상


1. Albert Almora Jr., CF    275/326/400, 100 wRC+

2. Javier Baez, 2B            279/330/625, 149 wRC+

3. Kris Bryant, 3B            287/427/517, 159 wRC+

4. Anthony Rizzo, 1B       171/269/280, 57 wRC+

5. Willson Contreras, C    258/355/409, 112 wRC+

6. Kyle Schwarber, LF      272/379/593, 160 wRC+

7. Addison Russell, SS     231/304/308, 68 wRC+ 

8. Jason Heyward, RF      229/323/361, 91 wRC+

9. Pitcher


벤치

Tommy La Stella, INF     263/317/316, 77 wRC+

Ben Zobrist, 2B/OF        291/381/418, 125 wRC+

Victor Caratini, C          268/318/341, 81 wRC+

Ian Happ, OF/2B           233/282/384, 82 wRC+


Cubs의 라인업은 변동이 심한 편이다. Happ과 Zobrist가 적어도 한 경기 이상 선발 출장할 것이다. 그러면 Almora나 Russell이 빠지게 된다.


시즌 초반 헤매던 주전들이 다들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고, Baez와 Schwarber는 무섭게 상대투수를 두들기고 있다. Rizzo 한 명만 남았는데 그나마 Rizzo도 직전 시리즈에서 연속 경기 홈런을 기록하며 감을 찾는 모습이다. 벤치도 만만치 않아서 힘든 시리즈가 될 것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by 주인장.


Cubs Series Recap


4/17 Cardinals 5, Cubs 3

4/19 Cubs 8, Cardinals 5


미 북동부를 강타 중인 맹추위로 인해, 이 시리즈는 경기가 두 번 연기된 끝에 두 게임만 했다.


1차전은 Waino가 5이닝 1실점(비자책)의 일견 그럴싸해 보이는... 아니, 박스 스코어조차 그럴싸해 보이지도 않는다. 5이닝 4BB 5K인데 어디가 그럴싸한가? 좌우간 꾸역꾸역 고구마 피칭을 시전하여 상대의 득점을 막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패스트볼 평속이 이제 90마일도 안나오는 모습이 눈물겹다. 조만간 대폭발이 예상된다. 다음 등판일까, 다다음 등판일까.


2차전은 Weaver가 첫 두 이닝에 6실점하며 일찌감치 텄다. Lester를 공략하지 못하던 타선이 상대 불펜을 상대로 4득점하며 8-5까지 따라갔으나, 거기까지였다.



이 시리즈 전에 Gregerson, Gyorko가 돌아오며 Munoz와 Mayers가 내려갔고, 시리즈 끝자락에는 Brebbia를 강등시키면서 O'Neill을 올렸다. 모처럼 전통적인 7인 불펜의 형태로 돌아간 모습인데, 어차피 명감독은 쓰던 놈만 계속 쓰고 별다른 운용의 묘 같은 것도 없으니, 8번째 불펜투수보다는 차라리 야수가 하나 더 있는 게 나을 지도 모르겠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시즌 상대전적 4승 0패)


팀 성적

Cardinals 10승 8패 .500 (NL Central 2위, 1.5 게임차)  Run Diff. +14

Reds 3승 15패 .167 (NL Central 5위)  Run Diff. -46


지난 주에 우리에게 4게임 스윕을 선사했던 착한 Reds를 또 만나게 되어 반갑다.

지난 주에 Doovy님께서 자세히 적어 주셨으니 이번에는 대충 날로 먹어도 될 것 같아 더욱 반갑다.


Reds는 현재 승률과 득실차에서 MLB 30팀 중 꼴찌이다. 3승 13패(.188), 득실차 -39의 Royals가 경쟁 상대이다.

이런 형편없는 팀 성적 덕분에, Bryan Price 감독이 어제 짤렸다. 투수코치 Mack Jenkins도 같이 짤렸다.

근데 이 성적이 과연 감독 잘못인지는 매우 의문이다. 투수진은 처음부터 이미 구렸고, 타선은 Suarez와 Schebler의 부상으로 더욱 약화되었다. 오프시즌에 FA였던 Cozart가 LA Angels로 가버린 자리에 별다른 보강을 하지 않은 것도 타격이었다. 리빌딩하는 Reds 입장에서 굳이 돈 들여 보강을 할 이유는 없겠지만 그게 감독 탓은 아니지 않은가. 투수코치는 더욱 억울할 것이다. 투수같은 투수들을 데리고 있어야 뭘 해보지 않겠는가. 야구는 결국 선수들이 하는 것이다.


당분간 Reds의 감독은 벤치 코치였던 Jim Riggleman이 맡는다고 한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chael Wacha vs Brandon Finnegan    4/20 20:15 EDT (4/21 9:15 KST)

Game 2: Carlos Martinez vs Homer Bailey         4/21 14:15 EDT (4/22 3:15 KST)

Game 3: Miles Mikolas vs Luis Castillo              4/22 14:15 EDT (4/23 3:15 KST)


1차전 선발의 이름을 보자마자 답답함이 목구멍 깊숙이 밀려온다. 와카사마의 시즌 3경기 등판 스탯은 5.52 ERA, 5.52 FIP, 7.36 K/9, 6.14 BB/9다. 참고로 주인장은 블로그 공식 판타지 리그에서 이넘을 드랩 했다가 3경기만에 버렸다. 16팀 리그여서 선발 구하기가 너무 힘든데도, 뒤도 안 돌아보고 버렸다. 더 말해서 무엇하리.

불행 중 다행이라면, 상대 선발이 더한 넘이라는 것이다. Finnegan은 지난 주 우리를 상대로 시즌 데뷔전을 치렀는데, 4.1이닝 5BB 6H 5실점으로 매우 부진했다. 개싸움으로 끌고 가자. 승산은 있다.


2차전은 지난 시리즈 마지막 경기의 리매치이다. Doovy님의 표현을 그대로 훔쳐 옮겨 본다. "Bailey가 가장 투수다운 투수지만 그 경기는 우리도 에이스가 나선다." 이 경기에 Waino나 Wacha가 나간다면 모르겠으나 CMart라면 그래도 우리가 유리하다.


3차전에는 상대의 무서운 2년차 투수 Luis Castillo가 나온다. 지난 주 4연전에는 나오지 않았던 투수이다. 이 녀석은 평속 96마일의 패스트볼과 그보다 10마일 느린 체인지업, 거기서 약간 더 느린 슬라이더를 구사하는데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의 위력이 막강하다. 올 시즌 SwStr%가 무려 15.2%에 달한다. 올 시즌은 홈런을 많이 허용하며 6.75 ERA를 기록 중인데 3.63 xFIP, 3.76 SIERA에서 보듯 만만찮은 녀석이다. 더 정신 차리기 전에 빨리 두들겨 패 주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 (같은 지구이니 결국 또 만나게 되겠지만...)



마지막 경기는 쉽진 않을 것 같은데, 상대가 마침 감독과 투수코치 해고로 어수선하니 그래도 스윕을 밀어 본다. 일단 첫 경기를 잡자.



Reds Lineup 예상


1. Jesse Winker, RF         238/407/262 ,105 wRC+

2. Jose Peraza, SS           234/246/313, 50 wRC+

3. Joey Votto, 1B            258/315/273, 63 wRC+

4. Adam Duvall, RF         175/221/381, 60 wRC+

5. Scooter Gennet, 2B     274/312/342, 82 wRC+

6. Tucker Barnhart, C      277/393/489, 146 wRC+

7. Alex Blandino, 3B        059/158/059, 26 wRC+ 

8. Pitcher

9. Billy Hamilton, CF        172/184/241, 53 wRC+


벤치


Cliff Penington, INF       136/269/136, 26 wRC+

Phil Gosselin, INF         136/240/273, 33 wRC+

Devin Mesoraco, C       238/304/381, 93 wRC+

Phillip Ervin, OF           206/325/235, 67 wRC+


그동안 Reds의 라인업은 위와 같은 형태와 Hamilton을 1번으로 쓰는 형태의 두 가지 버전이 있었는데, 감독이 짤렸으니 새 감독이 어떤 라인업을 짤지는 잘 모르겠다. Suarez와 Schebler가 없고 나머지 타자들이 Barnhart를 빼곤 전원 다 극도로 부진한 지금, 타순 짜기가 매우 힘들어 보인다.


3루 자리에는 Blandino와 Pennington, Gosselin이 정말 골고루 돌아가며 나오고 있는데, 위의 스탯에서 보시다시피 워낙 도긴개긴이라 감독 입장에서도 셋 중 누굴 골라야 할 지 매우 난감할 것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by 주인장.


블로그 운영 열 번째 시즌이다!!!


Brewers Series Recap


4/2 Cardinals 8, Brewers 4

4/3 Brewers 5, Cardinals 4

4/4 Cardinals 6, Brewers 0


경기는 2차전을 라이브로 보고 1, 3차전은 나중에 영상을 돌려 봤다. 하필 라이브로 본 경기가... ㅎ


Padres를 스윕하고 온 맥주집을 원정에서 상대한 시리즈였고, 앞의 Mets 시리즈에서 보여준 경기력도 영 아니었기에, 개인적으로는 별 기대를 안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2승 1패의 위닝 시리즈. 야알못 인증이다. ㅋㅋ


Mikolas는 댓글에도 있었지만 타격에 재능이 있는 듯. 투수로서는 잘 모르겠다. 시즌 내내 피홈런 이슈가 따라다닐 것 같은 모습이었다. 그냥 4선발 정도로 기대하면 괜찮을 것 같다.


Flaherty는 잘 던졌지만 Waino의 복귀로 인해 오늘 강등되었다. 뎁스로 이 정도 자원을 가지고 있는 것은 거의 사치에 가까운 것 같다. 조만간 메이저에 돌아올 듯.


CMart의 3차전 투구를 보니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Mets 시리즈에서의 삽질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는데... 이녀석은 아직 True Ace가 되기엔 2% 부족하다.


갓발갓은 타석에서 진심 Mikolas보다도 기대가 안되는 모습이다. 작년에 쬐끔 나아진 것 같더니 왜 또 갑자기 이꼴인지... 하필 Gyorko가 DL에 가 버리는 바람에 타선에서 이넘을 계속 볼 것 같다. ㅠㅠ



Gyorko가 없으니 MCarp를 3루에, 갓발이를 2루에 쓰는 라인업이 나오고 있는데, 이 수비는 정말 노답이다. Jose Martinez를 거의 붙박이 1루로 쓰고 있으니 MCarp가 여기저기 알바를 뛰고 있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알바할 실력이 못된다. 그렇다고 Ozuna가 온 마당에 JMart를 외야로 보낼 수도 없고... 답답한 상황이다. 2차전 Flaherty, 3차전 CMart처럼 삼진을 많이 잡는 피칭이 최선인 것 같다. 적어도 Gyorko가 돌아올 때까지, 최대한 내야수비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이 팀은 ESPN, BP 등 여러 사이트에서 대략 85-86승 시즌을 전망하고 있다. 다시 말해 와일드카드 컨텐더이다. 실제로 경기를 보니 전반적으로 전력이 괜찮은 가운데 은근히 허술한 것이 딱 그정도인 느낌이다. 선발진은 좀 더 안정될 것이라 보고, 불펜도 Holland와 Gregerson이 돌아오면 좀 더 나아질 것이다. 수비 구린 건 올해도 똑같아 보인다. 답답하지만 나름 재미있는 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갓발이 좀 어떻게 할 수 없나...;;



Series Preview: Cardinals vs Diamondback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3승 3패 .500 (NL Central 3위, 1.5 게임차)  Run Diff. +4

Diamondbacks 5승 1패 .833 (NL West 1위)  Run Diff. +15


홈 오프닝 시리즈의 상대는 서부지구 1위를 질주하고 있는 DBacks이다.

DBacks는 현재 NL 전체에서 승률 1위, 득실차 2위이다.

공수에서 막강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중이나, Jake Lamb이 DL에 가고 최근 미친듯한 타격감을 보이던 Ahmed도 아프다고 하여 전력이 약간 약화된 상태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vs Robbie Ray         4/5 19:15 EDT (4/6 8:15 KST)

Game 2: Michael Wacha vs Zack Greinke           4/7 14:15 EDT (4/7 4:15 KST)

Game 3: Luke Weaver vs Taijuan Walker           4/8 14:15 EDT (4/8 4:15 KST)


1차전과 2차전 사이에 휴식일이 있는 변태적인 스케줄이다.


1차전에는 Waino가 복귀하여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는 전혀 예측이 안 된다. 꾸역투를 시전하려면 내야수비라도 받쳐줘야 되는데 지금 내야진이 영...

상대 선발은 Robbie Ray이다. 앞의 등판에선 Rockies에게 5이닝 7실점을 허용했는데, 패스트볼 평속이 작년보다 2마일 정도 떨어졌다. 패스트볼이 안 먹혀서인지 슬라이더 위주의 단조로운 투구를 하다가 더 많이 뚜드려 맞았다. 구속과 구위가 작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한다면(6일만에 설마...), 이 경기는 난타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 너무 많은 기대는 하지 말자.


2차전은 Wacha vs Greinke의 암울해 보이는 매치업이다. Mets전에서 와카사마의 피칭은 물도 김치도 없이 고구마만 계속 입에 밀어넣는 느낌이었다. 수비 삽질과 심판의 애매한 콜들이 있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제구가 잘 되지 않았다. 상대 Greinke도 Ray처럼 구속이 많이 떨어졌는데, 스캠에서 85마일 왔다갔다하더니 그래도 어느 새 평속 89마일까지 올라왔다. 애초에 Greinke는 Ray처럼 힘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도 아니어서... 89마일의 패스트볼을 가지고도 Rockies의 강타선을 가볍게 틀어막았다. 이 경기는 거의 답이 없어 보인다.


3차전은 Weaver vs Walker인데, 그나마 할 만해 보인다. Walker는 유망주 시절에는 전미 최고의 투수 유망주 자리를 다투던 선수이고, 미래의 에이스라는 소리를 숱하게 들었지만, 아직 4선발 정도에 머물러 있다. 개인적으로는 상체만으로 꾸겨 넣는 메카닉이 맘에 안 들어서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고 있는 선수이다.



이러저러해서 1승 2패를 예상해 본다. 혹 Ray의 컨디션 난조로 1차전을 뽀록으로 잡으면 위닝시리즈도 가능하겠다.



Team Statistics


시즌 초반이라 의미가 없으니 생략하겠다.



Diamondbacks Lineup 예상


1. David Peralta, LF         304/385/435, 125 wRC+

2. A.J. Pollock, CF           304/407/565, 158 wRC+

3. Paul Goldschmidt, 1B   059/407/118, 86 wRC+

4. Chris Owings, RF         333/400/556, 157 wRC+

5. Ketel Marte, 2B           208/240/375, 60 wRC+

6. Nick Ahmed, SS          471/526/824, 257 wRC+

7. Deven Marrero, 3B       222/200/222, 4 wRC+ 

8. Jeff Mathis, C             200/429/200, 99 wRC+

9. Pitcher


벤치

Daniel Descalso, 2B       231/286/462, 100 wRC+

Alex Avila, C                182/357/182, 46 wRC+

John Ryan Murphy, C    222/222/556, 157 wRC+

Jarrod Dyson, CF          300/364/600, 151 wRC+


원래 DBacks의 라인업은 우투 상대로는 Pollock이 2번, Lamb이 4번을 치고 좌투 상대로는 Marte가 2번, Pollock이 4번을 치는 형태가 기본인데, Lamb이 DL에 가면서 타선이 애매해졌다. 우리는 선발이 모두 우투이니 요즘 페이스가 좋은 Owings를 클린업에 기용하는 것으로 예상해 보았는데, 좌투 때 처럼 Pollock을 4번에 넣고 Marte를 2번으로 올릴 수도 있다.


Ahmed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데, 만약 컨디션이 안 좋아 못 나온다면 Descalso가 2루에 나오고 Marte가 유격수로 자리를 옮긴다.


놀랍게도 이 글을 쓰는 현재 DBacks의 벤치는 저게 다다. 8인 불펜으로 야수를 12명만 데리고 있는데, 그 중 세 명이 포수여서 벤치가 아주 얇다. 백업 내야수 1명, 백업 외야수 1명으로 다 때우고 있는 상황이다. Ahmed의 상태가 계속 안좋을 경우 시리즈 시작 직전에 내야수를 추가로 콜업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이렇게 해서, 블로그 역사상 아홉 번째 유망주 리스트를 모두 공개하였다.

아래의 각 유망주를 누르면 코멘트 페이지로 넘어간다.


2018 Redbirds Nest in Korea TOP 20 Prospects List


1. Alex Reyes

2. Jack Flaherty

3. Carson Kelly

4. Tyler O'Neill

5. Ryan Helsley


6. Harrison Bader

7. Dakota Hudson

8. Jordan Hicks

9. Andrew Knizner

10. Max Schrock


11. Jose Adolis Garcia

12. Yairo Munoz

13. Randy Aronzarena

14. Austin Gomber

15. Oscar Mercado


16. Dylan Carlson

17. Evan Mendoza

18. Elehuris Montero

19. Delvin Perez

20. Scott Hurst


Honorable Mentions: Machado, Jones, Ynfante, Seijas, Sosa


쩌리모듬



TOP 20 유망주들이 어떤 경로로 구단에 입단하였는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최근의 상위라운드 픽들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트레이드 출신이 3명이나 들어 있는 것이 흥미롭다.

반면, 작년-재작년 사이의 돈질에도 불구하고 NDFA 쪽은 오히려 작년 리스트보다 비중이 줄었다.



다음은 TOP 20 유망주들의 포지션별 분포이다.



투수의 비중이 많이 줄어들고, 대신 야수가 늘어났다.

또한, 투수와 센터라인에 집중되어 있었던 작년 리스트와 달리, 3루와 코너 외야수가 늘어나면서 좀 더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오프시즌 동안의 여러 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이 마이너에 외야수가 많다. 아직도 로스터 정리가 필요한 것이다.



다음은, Ozuna 트레이드로 유출된 유망주 네 명을 포함시켰을 때의 순위이다.


1. Alex Reyes

2. Jack Flaherty

3. Carson Kelly

4. Tyler O'Neill

5. Ryan Helsley

6. Harrison Bader

7. Magneuris Sierra

8. Dakota Hudson

9. Jordan Hicks

10. Andrew Knizner

11. Sandy Alcantara

12. Zac Gallen

13. Max Schrock

14. Yairo Munoz

15. Randy Aronzarena

16. Jose Adolis Garcia

17. Austin Gomber

18. Oscar Mercado

19. Dylan Carlson

20. Elehuris Montero

21. Evan Mendoza

22. Scott Hurst

23. Jonathan Machado

24. Delvin Perez

25. Wadye Ynfante


Castano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중하위권의 순서가 위의 TOP 20과 조금 다른데, 이것은 각 평가자의 상위 25명만을 반영하는 집계방식에 기인한 것이다.


Sierra, Alcantara, Gallen, Castano를 포함한 각 평가자의 개별 랭킹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댓글로 gicaesar님께서 건의해 주신, 크보 꿈나무 유망주를 투표에 붙여 보려고 한다.


물론 Memphis 로스터를 뒤져 보면 더 답없는 녀석들이 있지만, 이 투표는 어디까지나 유망주 리스트 시리즈의 일환이므로, HM 및 쩌리모듬에서 언급된 선수들 중에서만 후보군을 엄선해 보았다.


누가 누군지 잘 기억이 안 나신다면, 이 글 맨 위의 링크에서 HM이나 쩌리모듬 포스팅을 다시 참고하시면 될 것이다.



다음중 KBO에 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쩌리는?
 
pollcode.com free polls



그럼, 유망주 리스트는 다음 오프시즌에 다시 찾아 뵙는 것으로... ^^



p.s.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남은 연휴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FreeRedbird

이제 TOP 20의 발표는 끝났으므로, 아깝게 20위에 들지 못한 유망주들을 소개한다.


얘들은 사진 없이 스탯만 넣기로 했다.

(자기 사진을 넣고 싶으면 야구를 좀 더 잘해서 랭킹에 들어가길 바란다)


HM. Jonathan Machado (CF)

DOB: 1999/1/21, Bats: L, Throws: L, Ht 5’ 9”, Wt 155

Became a Cardinal: 쿠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 계약금 $2.35M

2017 Teams: GCL Cards(R)

Individual Rankings: jdzinn 18, lecter NR, skip 24, yuhars 14, 주인장 21위

Pre-2017 Ranking: NR



Comments

(yuhars)

배경: 2.3M이라는 큰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Machado는 2017년 GCL에서 준수한 시즌을 보내면서 그래도 쭉정이에게 큰 돈을 투자한건 아니구나 라는 걸 실력으로 증명해 보였다.


장점: Machado의 가장 큰 장점은 무려 Ichiro Suzuki라는 이름을 소환 할 정도로 뛰어난 컨택 능력이며, GCL에서 뛰어난 타격능력을 보여주면서 Suzuki는 아니더라도 Aoki는 소환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의 컨택 능력을 보여주었다. 거기에 플러스 플러스 급의 스피드를 가지고 있으며, 비록 송구력은 뛰어나지 않지만 내츄럴 중견수로서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뛰어난 타구 판단 능력과 빠른 스피드의 조화로 인하여 미래의 GG를 노릴 수비력을 가진 선수이기도 하다. 


단점: 좋은 컨택을 가졌지만 스윙이 괴상해서 종종 기복을 타고, 멘탈적 측면에서도 완성되지 못한 선수이기도 하다. 거기에 사이즈도 작아서 파워 측면에서는 전혀 기대할게 없으며, 어깨도 물어깨라서 Sierra처럼 수비적 측면에서 완벽한 토탈 패키지는 아니다.


미래: Sierra가 떠난 팜에서 최고의 중견수 수비 유망주가 바로 Machado이며, 종합적인 컨택 능력만큼은 소싯적 Sierra보다 좀 더 뛰어난 면모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 보여준 능력은 겨우 99년생 핏덩이가 GCL에서 보여준 성적일 뿐이며 이걸 풀시즌에서 보여 줄 수 있느냐가 Machado의 미래 가치를 결정할 것이다. 


(skip)

개요: 작년 국제드랩 최고액 계약자. 500k만 더 때려박았으면 Machado가 아닌 전체 top50 Michael Baez를 얻을 수 있었는데 이런 똑딱이가 no.1이라니 서럽다. 2년간 300k 초과할 수 없는데 고작 Machado나 Oviedo 따위에 만족해야 된다니 international signing 담당자들 다 짤라야 하는거 아닌가. 그러나 Moises Rodriguez는 부단장으로 승진하고 그 밑에 Luis Morales가 Rodriguez 자리 이어받았으니 꿈도 희망도 없다.


방망이: 감각적인 bat control 실력을 바탕으로 컨택 재능 하나는 탁월하다. 건강한 20%의 LD%, 동 레벨서 Ichiro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2 strike apporach가 좋아 몰리면 바로 방망이 짧게 고쳐잡고 어떻게든 ‘될만한' 타구 만들어내는데 주력한다. GCL에 정밀한 투수들이 있을리 없지만 수싸움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오직 ‘컨택'을 위한 스윙은 아니다. 다른 큰 놈들보다 무게중심이 앞에 위치하긴 하지만 체구에 비해 스윙궤적이 꽤 큰 편. 때문에 GCL에선 10% 안되는 K%를 찍었음에도 레벨 올라갈수록 K% 상승에 대한 리스크가 크다. 물론 이게 자기 본분도 모르는 한때의 차기주장님같은 스타일을 의미하진 않는다. 좌타로서 외야로 땅볼이건 뜬공이건 뻗어나간 모든 타구 중 우선상 14개, 좌선상 20개, 센터 23개로 올해 히트맵 체크한 놈들 중 센터 방면 타구가 가장 많은 놈은 Machado가 유일하다. 뭘 해야 살아남을지 잘 알고 있다. 실투가 들어와도 여전히 정확히 때리는데 집중하는 Jeremy Martinez류와 달리, 이놈은 그런 기회가 찾아오면 맘 먹고 휘두른다. 물론 상위레벨서 맘 먹고 휘둘러 담장까지 공을 쭉쭉 뻗게 만들 수 있느냐는 회의적이다, 체격을 보라.


열심히 안하는 놈은 애초에 뽑질 않기에 방망이/주루/수비만 다루고 있으나 Machado는 여기서 잠깐 언급이 필요할 것 같다. 시작 개막 후 2주간 suspension list에 있었는데, 태도 문제로 징계를 먹었다고 한다. 또한 Derek Shore가 두 GCL 매니저에게 물으니 각각 “Be more professional in the field,” “If he can play hard and play the game the right way”라는 표현을 쓰더라. 이런 말을 듣고 선입견이 생긴걸지도 모르겠지만 2분짜리 타석 영상만 봐도 뭔가 건들건들, 동작 하나하나에 똥폼잡는게 느껴진다. 99년생이니 한참 그럴 때(?)라고 봐야 하나. Taveras도 비슷하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swag 넘치는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뭔가 새롭다. 나이도 나이고, 정말 재능마저 Ichiro급이라 AAA까지 2년 안에 치고 올라가버리면 또 모를까 삶의 굴곡 겪다보면 알아서 정신차릴테니 큰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주루/수비: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그냥 옮겨적을 뿐이지만 BA에선 plus-plus speed로 평가하고 있다. 예전에 Goold가 팀 내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하나일거라 끄적였던 바 있으니 일단 납득하기로. 타격 스타일은 물론, 어깨가 소녀어깨란 평이라 코너로 빠질 엄두도 못 내겠지만 빠른 발과, 타구 판단, 센스 등을 감안하면 CF로 정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추정되는 plus-plus speed에 비해 range는 평균 이상 수준에 그친다는데 뭐가 문제일까. 이것도 열심히 안 뛰어서 그런 것일지 모르겠다.


기타: Longenhagen은 자기가 접촉한 스카우트들이 Machado의 physical에 상당히 부정적이라 적었다. Seijas 케이스에서 보듯 아직 99년생이라 뭐라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는 없을텐데. 


Machado같은 심심한(?) 똑딱이는 본인 랭킹에서 고평가 받을 일이 없다. 그나마 이녀석은 타고난 센스와 PD가 좀 달라보이긴 하지만 그래봐야 똑딱이다. 고작 똑딱이 주제에 건들건들하는 모습도 별로 마음에 안든다. 당연히 25위 밖으로 밀어낼 생각이었으나, 아무리 마음에 안들어도 16년 international signing의 상징적 존재이기에 끝자락에 이름 적었다. 2년간 300k 제한걸리는걸 알면서, 2017년 1라운드, 2라운드 픽이 없는걸 뻔히 알면서 어떻게 이따위로 계약을 했는지 그저 기가 막힐 노릇이다.


(주인장)

Jose Adolis Garcia에게 2.5M을 준 것도 이해가 잘 안되지만, 얘한테 2.35M을 퍼준 것은 더더욱 어이가 없다. 물론 Machado가 아무 기대할 것이 없는 마이너리그 뎁스용 선수라는 말은 아니다. 비록 GCL이긴 하지만 323/381/435의 괜찮은 성적을 뽑아 줬고, 18세의 나이에 K%도 9.4%밖에 안되어 좋은 컨택 능력과 뱃 컨트롤을 보여줬다. 이치로 운운하는 말도 가끔 들리는데 거기까진 좀 오버인 듯…


발도 꽤 빠르고 컨택과 선구안이 좀 되니 GCL 시즌 리뷰에서 적었듯이 전형적인 리드오프형 유망주라고 하겠다. 다만 거기까지이다. 저 덩치에 파워가 더 붙을 것 같지도 않고, 지금 보여주는 모습 그대로 메이저리그까지 쭈욱 커 줘야 2.35M의 계약금을 간신히 정당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제 GCL이니 앞으로 여섯 개의 마이너리그 레벨을 넘어야 메이저에 도달한다. 과연 될까. 한 AA 레벨 쯤에서 공식적으로 4th OF로 기대치가 바뀌는 정도를 예상해 본다.


모든 유망주가 미래의 스타가 될 수는 없고, 로스터 크기나 포지션 개수가 무한한 것도 아니다. 미래의 메이저리그 벤치 선수도 충분히 가치 있고 중요한 유망주이다. 다만 저 정도 계약금을 지른 결과로는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넘과 Johan Oviedo(이번 랭킹에서 심지어 30위에도 못 들었음)에 헛돈질을 한 덕분에 향후 2년간 인터내셔널 유망주 시장에서 돈도 못 쓰고 묶이게 되었는데, 이왕 이렇게 될 거라면 정말 대어급을 낚았어야 하는 것 아닌가.



HM. Connor Jones (RHSP)

DOB: 1994/10/10, Bats: R, Throws: R, Ht 6’ 3”, Wt 200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전체 70순위), 계약금 $1.1M

2017 Teams: Palm Beach(A+),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21, lecter 23, skip 25, yuhars 25, 주인장 23위

Pre-2017 Ranking: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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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Outlook: 투수들의 천국인 RDS를 홈으로 쓰면서 참 재미없는 스탯을 남겼다. 풀시즌 데뷔임을 고려해야겠으나 딱히 업사이드 좋은 타입도 아니고 120이닝 워크로드도 평범하다. 볼 거라곤 딱 하나. 땅볼. 


Fastball: 평균 90-92의 싱커. Dakota Hudson이 Maness 수준이라면 인마는 그보다 더한 놈이다. 70%에 육박하는 GB%가 사기적. 구사율이 매우 높아 포수가 코스만 정해주면 따로 사인 낼 필요가 없다. 이닝과 BB%에 비해 컨트롤은 준수했는데 탄착군이 어긋나면 난데없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다. Reyes, Alcantara처럼 피치마다 긴장해야 하는 타입은 아닌 듯. 보는 입장에서 싱글, 볼넷을 허용했을 때 부담이 적다는 게 재밌다. 땅볼 유도가 워낙 사기적이라 병살 잡으면 그만이란 생각이 절로 든다. 50/60


2nd Pitch: 리포트에 잡히는 게 커브, 슬러브,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스플리터까지 다채롭기도 하다. 확실한 공이 없다는 뜻이고 실제로 아웃피치가 없다. 카운트에 관계없이 싱커, 싱커, 싱커. 그나마 역할이 확실한 공은 평범하기 짝이 없는 커브. 과거 Shelby Miller를 상대하는 타자들이 포심만 노렸듯 Jones를 상대하는 타자들도 싱커 이외의 구종은 버리다시피 한다. 발전하고 말고를 따질 것도 없다. 그냥 카운트는 곧잘 잡는다. 45/45


3rd Pitch: 커브에서 각도만 줄인 슬라이더는 그래도 브레이크가 날카로울 때가 있다. 횡적인 무브먼트가 부족해 헛스윙 유도보단 백도어로 존에 넣는 게 효과적. 문제는 제대로 꺾이는 빈도가 낮다는 것이다. 어설프게 1~2개 몰려 들어가면 바로 담장 넘어간다. 45/50. 헛스윙 유도할 만한 공이 있긴 한데 체인지업인 것 같다. 슬라이더와 마찬가지로 브레이크가 먹을 때만 효과적. 가끔이라도 브레이크 날카롭다는 게 업사이드 측면에선 낫다. 컨시가 확보되면 55짜리 아웃피치로 변하기 때문. 싱커가 확실하기 때문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중 하나만 이 수준에 도달해도 레퍼토리가 갑자기 풍부해진다. Woodford처럼 모든 공이 평범하면 당장 실적은 나을지 몰라도 미래가 노답이다. 


Overall: Virginia 대학의 악명이 실화인 모양이다. 딱 한 경기 봤을 뿐이지만 뭔놈의 대학 에이스 출신이 이렇게 raw한지 모르겠다. 실제로 1년 내내 버그패치만 했던 모양. 사이즈, 트랙레코드, 확실한 패스트볼에 어찌저찌 보조구질까지 애가 바탕은 있다. 다만, ‘1라운드 막판에 고려하는 팀이 있을 텐데 여러모로 생기다 말아서 미끄러지겠구나’의 전형. 


총체적 난국이었던 대학 시절 딜리버리는 꽤 간결해졌다. 요란하게 치켜 올리던 왼팔이 내려왔고 암스윙도 짧아졌다. 하지만 어깨 넘어오는 타이밍은 여전하고 inverted-W가 오히려 추가된 느낌. 간결함, 밸런스는 좋아졌지만 부상 리스크는 그대로란 점에서 Hudson의 트윅과 똑같다. 대놓고 싱커, 싱커라 인터벌이 짧고 딜리버리 자체도 빠르다. 남들 2개 던질 때 3개 던지는 속도인데, 템포가 너무 일정한 건 그렇다 쳐도 템포를 잃었을 때의 일시적 제구 불안은 해결해야겠다. 


Jones는 스페셜티가 확실한 놈이다. 쓰임새가 확실하므로 트랙 레코드와 무관하게 99.9% 빅리그에 올라갈 것. 여기서 망해도 저기서 써보고, 저기서 망해도 또 다른 데서 데려갈 타입이다. 당장 땅볼쟁이 릴리버 필요한 팀은 개막 로스터에 넣어도 될 정도. 


Projection: Matt Bowman, Luis Perdomo, Blake Treinen


(skip)

BP Javier Barragan의 평을 간단히 줄이면 이렇다.


“GB 몬스터, low to mid 90s fastball은 movement덕에 제구만 잘되면 가히 unhittable 수준이며, slider는 간간히 좋을땐 plus 줄만하지만 냉정히 average. 가장 큰 문제는 괴랄한 mechanic에서 기인한 형편없는 control으로 2080 스케일에서 20점 수준, 즉 최악. 정체를 알 수 없는 changeup을 던지나 들쑥날쑥. 결국 two pitch with 20 control이기에 potential set-up man으로 전망한다.”


ACC 최고의 투수 중 하나였는데 영 아쉬운 프로필이다.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건, Jones는 문자 그대로 pitching를 ‘다시' 배우고 있다는 점이다. 미친소리가 아니라 정말로 하나부터 열까지 다 뜯어고치고, 또 지금 이 시점에도 수정작업이 진행중이다.


1) Game calling

두어번 거론된 바 있으니 game calling부터 시작하는게 좋겠다. UVA는 투수 본인이 아닌 ‘투수코치'인 Karl Kuhn이 game calling을 한다. 단순한 calling은 물론, 코치가 덕아웃에서 야수들의 위치, 투수의 상태, 타자 분석 등 거의 모든 것을 파악해 포수에게 사인을 보내고, 포수가 이를 다시 투수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다 그런거 아닌가, 라고 받아들이기엔 정도가 심하다. 포수가 타임을 너무 많이 불러 악명(?)높을 정도이며,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투수의 ‘선택권'이 전혀 없다는게 심각한 문제다.


“대학에선 한 번도 제 뜻대로 던져본 적이 없었기에 이를 이해하고 배워나가야 했습니다. 별거 아닌 것 처럼 보여도, 지난시즌 2~3번 등판에서는 타자들과의 수싸움에 정말로 집중, 또 집중해야만 했어요. 막상 상황에 닥쳐보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크게 와닿습니다. 새로 도입된 pitch clock과 함께(NCAA는 2016시즌 개막 전 pitch clock 적용을 철회했으며, 서술한 것 처럼 UVA는 끊임없이 경기 중간중간 타이밍 끊기로 유명하다)  적응하기 위해 전반기 몇 경기 동안 고생했죠.”


Jones의 말이다.


2) Curve

Jones는 대학시절 slider와 curve 모두 던졌는데, curve는 누가봐도 보여주기식 공이었고 주무기는 slider였다. 대학시절 리포트 대부분 above average to plus potential slider 어쩌고 써 있을 것이다.


올 시즌부터 상세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입단 이후 slider를 버리고 curve를 집어들었다고 한다. 선수 본인은 점차 편안해지고 좌타 상대로까지 써먹으면서 자신감이 붙었다는데 아마 그리 녹녹하진 않을 것이다.


3) Changeup

여기가 화룡점정이다. Jones는 대학시절 예전부터 던져오던 changeup 대신 코치가 가르쳐준 split finger fastball을 던지도록 ‘강요' 받았다고 한다. 심지어 Jones 본인은 쭉 던져오던 changeup이 당시 자신의 best pitch였다 말했는데, 모르긴 몰라도 쉽게 납득하긴 힘들었을듯 싶다. 


입단 후 17년 봄 스캠에서부터 예전에 던지던 changeup grip을 다시 잡기 시작했으나, 안타깝게도 감이 돌아오지 않은 모양이다. 이후 Niemann과 다른 형태의 grip들을 테스트한 끝에 자신에게 잘 맞는 split과 changeup의 hybrid grip을 찾아냈고, 3~4주간 손에 익힌뒤 시즌 4~5경기 남은 시점부터 실전에서 던지기(경기당 10~15개)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즉, 8월 중순까지 Jones는 단 한개의 changeup도 던지지 않고 오로지 sinker-curve(이것도 사실상 새로운 구질이다)에 의지한 셈이다.


본인은 새로이 changeup을 장착하면서 확실한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긴 것에 꽤 만족스러운듯. 시즌 막판 경기들에서 더 많은 swing and miss를 유발할 수 있었고,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9월 6일 플레이오프) 이 changeup이 true weapon역할을 해줬다며 흡족한 반응이다. Swstr% 데이터는 AA 이상부터 제공되기에 알 수가 없는데, Jones의 시즌 K/9은 6.04, 4월부터 8월 9일까지 K/9 5.77, 8월 15일부터 K/9 6.27로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다, 워낙 K/9이 낮아 큰 의미 부여하긴 힘들겠지만.


4) Mechanic

UVA의 막장 투수 운영을 좀 뒤지다보니 무슨 typical UVA mechanic 어쩌고 말도 나온다. 아이러니하게도 2015년인가 2016년부터 뒤로 10년간 대학별 ERA를 꼽으면 UVA가 top5에 든다던데, 아마 이런 좋은 결과가 황당한 과정들을 가리고 있을 것이다. 1990년 이후 UVA 출신 선발투수들 중 가장 많은 통산 선발 기록은 고작 47G(Doug Johns)이며, 특히 근 몇년간 최상위 픽들인 Danny Hultzen(11년 1라운드 2픽), Braden Kline(12년 2라운드 60픽), Nick Howard(14년 1라운드 19픽), Nathan Kirby(15년 1라운드 40픽) 전부 입단 후 어깨나 팔꿈치가 아작난 상태다. 그나마 버티고 있는게 Jones와 17드랩 2라운더 Tommy Doyle로, 이놈들도 어느 시점에 나가떨어질지 모른다. 


정확히 typical UVA mechanic가 무엇인지 깊이 파고들면 나오긴 하겠으나 거기까지 들어갈 의욕도, 말끔히 풀어낼 지식도 없다. 아무튼 Jones의 삐그덕 mechanic 역시 UVA의 작품으로 보이는데, 팔을 갈아먹을뿐 아니라 command issue의 주범 중 하나로 꼽혀왔기에 Niemann과 수정에 수정을 거듭해 왔다고 한다. 뭐가 어떻게 변했는지는 텍스트도, 동영상도 주어지지 않아 아직 확인할 방법이 없다.


5) Fastball command 

어느 마이너 투수의 숙제 리스트에 이 과제가 없겠냐만, Jones 역시 위 과제들에 더해 fastball command 잡으려 노력했다고 한다. 본인 인터뷰로 마무리 한다.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이었습니다. 다행히 결과를 떠나 옳은 방향으로 걷는중인 것 같아요. 제가 원하던 부분들에서 발전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시즌 마지막 등판이 이 모든 과정의 결정체였습니다. 시즌 내내 다듬으려 노력했던 3가지 구질(fastball command, new curve, new changeup)이 제대로 먹혔들었죠. (이제사 이렇게 궤도에 올랐는데) 몇 경기 더 남아있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만, 제가 원하던 지향점에 마지막에서나마 도달한 것 같아 정말 좋습니다.”


Jones의 마지막 경기 성적은 6 IP, 4 H, 2/4 BB/K, 66/40 pitches to strikes 이다.


결론은 간단하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Jones라는 로또에 얼마나 배팅할 수 있으신가? 본인은 Barragan과 마찬가지로 ‘괜찮은 setup’에 조심스레 칩을 올리겠다.



HM. Wadye Ynfante (OF)

DOB: 1997/8/25, Bats: R, Throws: R, Ht 6’ 0”, Wt 160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4), 계약금 $125K

2017 Teams: Johnson City(R+)

Individual Rankings: jdzinn 20, lecter NR, skip 19, yuhars NR, 주인장 18위

Pre-2017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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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Outlook: 육봉도시에서 사실상의 본토 데뷔 시즌. 특유의 스킬셋을 활용해 잘 치고, 잘 뛰고, 잘 받았다. 시즌 절반이 적응기였음을 고려하면 셀프 후반기는 상당히 화끈했던 셈. 한창 좋을 때 2루 슬라이딩하다 다리 부상을 당해 시즌을 마친 게 아쉬울 따름이다. 


Contact/Patience: 실적은 좋다. 2년간 DSL 고타율에 이어 이번에도 3할에서 딱 1리 모자랐다. 스프레이 성향의 히트맵도 좋고, 라인드라이브 생산력도 좋고, 적당히 볼넷 고르는 능력도 좋다. 높은 BABIP야 저레벨에서 뛰는 쌕쌕이에겐 필연적인 결과. 문제는 27.3%에 이르는 삼진률이다. 기존의 18%도 높은 편이었으므로 추세를 지켜보자는 건 한가한 소리. 툴이 애매하게 좋은 타입은 타율 떨어지면 매력이 급감한다.


Power: 손목 힘이 좋은지 신통하게도 밀어치기로 장타를 많이 만들었다. 적응기가 끝난 뒤 폭발력 있게 몰아친 걸 보면 잠재된 raw power가 있나 싶다. 하지만 육봉도시 탁구장과 극단적인 홈/원정 스플릿 때문에 섣부른 기대는 금물. 여기선 Edmundo Sosa도 비슷한 수치를 찍은 바 있다. 갭파워 관점에서 추세를 지켜보자. 


Speed: 내야안타와 트리플이 많지 않고, 히트맵상 발로 만든 더블도 그닥 눈에 띄지 않는다. 좋은 타구는 거의 라인드라이브에서 나왔다. 라인드라이브 히터가 라인드라이브로 고타율 찍은 건 바람직하나 인마는 GB%가 꾸준히 45%를 상회했던 놈. 루키볼 수준을 고려했을 때 pure speed에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비교적 높은 도루성공률도 그렇고 plus runner라기 보단 plus baserunner에 가깝지 않을지. Mercado-ish.


Glove/Arm: 2루에서 컨버전한 중견수. 좋은 수비수라는 게 컨센서스이고 분명 운동능력과 스피드도 나무랄 데 없다. 한데 좌익수 플레잉타임이 상당히 많은 게 영 껄적지근하다. 꼬맹이들 포지션 돌려쓰는 거야 이상할 게 없지만 컨버전 초기에 플레잉타임 몰아주는 것도 일종의 관례. 우익수로는 거의 안 나왔고 2루수 출신인 것까지 생각하면 어깨는 잘 쳐줘야 평균 수준일 듯하다. 


Overall: Ynfante는 2015년 DSL 올스타였다. 아직도 의아한 점은 조직에서 손꼽히는 툴박스가 실적을 냈음에도 도대체 왜, 어째서 DSL 3수를 시켰냐는 것. 덕분에 이번 시즌이 끝나면 룰5 대상자가 되는데 루키볼 묵은지 정책 때문에 40인 로스터 구성에 골머리를 앓는 게 연례행사가 됐다. 


껄적지근. 툴 좋아하는 필자가 눈여겨보던 슬리퍼임에도 딱 기분이 이렇다. 승격 속도야 그렇다 쳐도 확실한 플러스 툴이 안 보이기 때문. 어차피 55 등급의 집합체라면 파워에서 비교우위인 Bader, 플러스 어깨의 Hurst가 나아 보인다. 다만, 화끈하게 터진 한 달 동안 기대치 않았던 폭발력을 보여줬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본다. 


Projection: Brian Barton, Michael Taylor, Brett Gardner


(skip)

개요: 본인이 자주 언급한, DSL인가 GCL 동료로부터 팀의 the best 5-tool guy로 꼽혔다는 평은 이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조금 너무나간 감이 있다. 하지만 JC 감독 Espinoza은 여전히 above average 패키지로 꼽는데, above average speed, above average arm/accuracy 그리고 above average exit velocity까지 소개된다. 아니 그렇게 당하고도 내부인사들 호평을 믿느냐, 의심을 표할 수 있지만 ‘arm’ 제외 외부 평과 크게 다를바 없어 한방에 표현해보고자 올렸을 뿐, 경계하지 않아도 된다.


부상으로 시즌아웃되기 전 까지 팀의 3번타자로 맹활약하였고, 특히 Pham의 마이너 시절처럼 시도때도 없이 몸을 날리는 다이빙 캐치, 공격적인 도루 시도, 주루 플레이시 허슬 등, 자타공인 high energy guy로서 팀에 긍정적 영향을 끼쳐왔다고 한다.


방망이: 단순히 above average라 평하기엔 좀 아까운 훌륭한 bat speed와 14년 겨울 입단 당시에 비해 차이가 크진 않지만 웨이트를 통해 근육을 착실히 붙인 효과로 .192의 ISO,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raw power가 돋보이는 스타일은 아니다. 작년 29%, 올해 23%의 LD%와 30%선의 FB%, 히트맵을 보면 홈런성 타구를 제외한 외야로 가는 타구의 약 70%가 우측(Ynfante는 우타다)에 몰려있는 점, 7개의 홈런을 때렸는데 6월 25일부터 7월 9일까지 12일간 6개의 홈런을 때리고 그 전후 기간 홈런은 하나에 불과하다는(fluke 가능성) 점 등을 감안할시 더욱 그렇다. 물론 빠르고 수비가 뒷받침되는 녀석이라 코너외야 이동해야 할 이유가 없고, 선수 본인도 Pham과 비슷한 타격관을 지닌듯 하니 홈런수치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만약 raw power가 평범한 수준이란 판단에 동의한다면 상당히 높은 K%가 눈에 걸릴 수밖에 없다. 로드시 손이 너무 뒤로 많이 빠지기 때문이라는데 현재까진 bat speed로 이를 버텨내고 있다. K% 높은 놈에게 공식처럼 따라올수 밖에 없는 단점, pitch recognition 문제도 역시 빼먹을 수 없다. 이 레벨에서 뛰는 어느 라틴 선수가 안 그렇겠냐만 타이밍 좋게 들어오는 breaking balls에 약점도 노출. 다만 아직 97년생이고 지난 8월 시즌 초보다 공을 많이 보고 있다는 짤막한 소식 들려온 바 있는 만큼 조금 장기적으로 바라봐도 괜찮을듯 싶다.


주루/수비: 서술한 above average speed에 전혀 이견이 없다. 작년 DSL에서 9번 뛰어 9번 모두 도루 성공, 올해 14번 뛰어 11번 성공한 실적에서 드러나듯 주루 센스도 제법 괜찮은 편으로 보인다. 수비 역시 평균 이상의 CF로 쭉 정착하기에 충분하다. CF로 190.1이닝, LF로 115이닝, RF로 44이닝을 소화했는데 코너 외야 출장이 잦았던 이유는 Chase Pinder와 시간을 나눠야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장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은 arm strength다. 14년 international signing 입단시의 BA 리포트에 good arm이라 적혀있고, 이후 JC Press 기사에 strong arm이 언급(물론 작성자가 붙여넣기 했을 가능성도 있다)되어 있으며, 얼마 전 Shore의 리포트에도 호평이다. 허나 Shore의 리포트 끝자락 외부 스카우트 평은 average at best, BP의 Jeffrey Paternostro 역시 50 grade를 부여했다. 모르겠다. 후자 둘은 심지어 potential 60 raw power, 60 power 운운하며 이 부분에서도 전자들과 궤를 달리해서 더 모르겠다. 


여기까지다. CF로서의 range에 의문을 표하는 이는 없으며, 타구 판단 능력은 수비능력 중 가장 탁월하다는게 컨센서스다.


기타: Hurst, Pinder, Denton과 함께 Peoria 외야진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적당한 tool에 늘 몸사라지 않고 뛰는 놈은 언제나 사랑스럽지만 높은 K%를 끌어내리기 위한 변화와 발전은 필수적이다. 시즌 중후반 장전 동작 간소화시키는 수정 작업도 성공적이었다 하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믿는다. 그나마 low minor에서 고른 tool이 돋보이는 유일한 녀석이라 volatile한 면을 감수하고 20위 안에 포함시켰다. 좋게 풀어냈지만 Eliezer Alvarez꼴 날 가능성도 적지 않음 역시 인지하고 있다.



HM. Alvaro Seijas (RHSP)

DOB: 1998/10/10, Bats: R, Throws: R, Ht 6’ 1”, Wt 175

Became a Cardinal: 베네수엘라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5), 계약금 $762K

2017 Teams: Johnson City(R+)

Individual Rankings: jdzinn NR, lecter NR, skip 18, yuhars 23, 주인장 24위

Pre-2017 Ranking: 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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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p)

개요: 공식 홈페이지에 아직도 5-8로 기재되어 있는데, 아니다, 6-0 또는 6-1이다. 내부에서 나온 말이니 믿어도 좋다. 볼삼비도 좋고 홈런비율도 낮아 이쁘긴 한데 뭔가가 성에 차지 않는다면 월별로 잘라보길 권한다. 체력적인 문제를 제외하면 늘 처음이 장대하고 끝이 미약한놈보다 마무리가 탄탄한 놈이 옳은 법이니까.


6월 8.64 K/9, 4.32 BB/9, 0 HR, 6.48 ERA, 3.78 FIP, .385 BABIP → 7월 8.53 K/9, 3.20 BB/9, 0.71 HR/9, 5.63 ERA, 4.33 FIP, .424 BABIP, → 8월 9.40 K/9, 2.12 BB/9, 0 HR, 3.94 ERA, 2.92 FIP, .365 BABIP로, 월마다 대폭 줄어드는 BB/9이 인상적이다.


반전 요인에 대해 Espinoza감독은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를 꺼냈다. Seijas가 fastball에 자신 없어하며 breaking ball 사용 빈도가 너무 잦았기에, 그저 자기 fastball을 믿고 zone에 얹어주기만 하면 좋은 결과 나올 거라 독려하고 가르친게 효과적이었다는 말. 5년전 쯤 CMART가 똑같이 들었던 말이다. 마침 조사하며 Seijas 트위터였나 인스타 계정 들어가봤더니 공교롭게도 당시 CMART처럼 여리여리, 알콩달콩한 사진들 올려놨더라. 지금이야 오만 머리스타일 자랑하며 깝치고 다른 쪽으로 마인드 컨트롤 힘들어하지, 2013년 후반기/플옵 당시 Yadi가 도대체 마운드를 몇번 올라갔는지 다들 기억하실 것이다. Seijas는 딱 그 당시 CMART 성격과 흡사해보인다.


구속/구위/구종: 91-95mph with late life, 하지만 이 나이때 투수들에게 흔히 보이듯 언제는 93-95, 언제는 89-92를 오가며 들쑥날쑥한 모습이라 한다. 다른 곳에서는 93-94 꾸준히 찍힌다는 말도 있는데 아마 좋을 때 모습만 본 것 같다. 벌크업과 함께 delivery 수정 작업까지 성공적으로 해낸다면 안정화 및 추가 구속 상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보조구질로 두 가지, curve와 changeup을 구사하며, curve는 스카우트들로부터 plus potential이라 좋은 평을 받고 있다. 공식과도 같은 chnageup in progress라는 말이 보이지만 이건 까보기 전엔 모르는 일이다. 손끝 감각이 좋은 섬세한 녀석이라 칭찬들이 많으니 Oviedo 부류보다는 훨씬 빨리 습득하리라.


제구/메커닉: 2017년 비디오를 찾아볼 수가 없는데, 메커닉 관련 좋은 말 하는 리포트를 본 적이 없다. 거의 안 좋은 쪽으로 토탈 패키지다. 여전히 extreme overhand delivery, effort-pakced 따위 말이 나오는거 보면 계약 당시 비디오와 ‘큰’ 차이는 없을듯 싶다. 예전 비디오 투구폼은, 어린 녀석이 작은 체구에서 저 정도 구속을 뿌릴려면 뻔하지만 그냥 쥐어 짜내는 over the top이다. 불안정한 delivery에 비해 control은 쓸만한, 아니 상당한 편으로, 특히 시즌 말미로 갈수록 서술한 자신감 스팀팩을 통해 공격적 피칭을 선보이며 높은 점수를 부여받았다.


기타: 고려해본적이 없는데 Espinoza 감독이 Seijas는 태어나 처음으로 ‘낮'이 아닌 ‘밤'경기를 뛰었다 말하더라. 미국 처음 도착한 선수들에게 은근히 차이가 크려나. CMART 만큼의 어깨는 아니지만, 서술한 바와 같이 그 외의 면은 야구 내외적 모두 상당히 비슷하다. 뭐랄까, work ethic은 좋은데 너무 소심해서 mental approach 관련 말이 꾸준히 나오는 것도 그렇고, 나중에 스캠 뛰게되면 CMART 옆에 딱 붙여놔야하지 싶다. 여타 마운드 위에서의 집중력이나 상황에 따른 조절 능력 등은 서류상으론 괜찮게 평가받고 있다.


사진 몇장 보다보면 참 순수한 청년으로 보인다. 마냥 정이 가는 인간적인 면은 물론, 어중간한 드래프티들 다 망하고, 2016 국제계약까지 개 똥으로 해놔서 로우 마이너 투수들 중 Seijas만한 재능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지라 사심을 담아 좀 잘 풀렸으면 한다. 기복을 줄여야 하고, 이를 위해 delivery 교정과 보다 강한 심장이 필요하며, 동시에 가장 기본적인 fastball command도 발전시켜 나가야한다. 


Peoria 로테이션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yuhars)

배경: 2015년 76만달러를 받고 입단한 Seijas는 2017년 R리그에서 뛰면서 ERA는 4점대로 놉지만 비율은 K/9 8.95, BB/9 2.84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98년생 치고는 발전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장점: 91~95마일에 이르는 빠른 볼을 던지며 나이에 맞지 않게 준수한 컨트롤을 가지고 있다. 커브 또한 평균 이상의 피치이며, 플러스급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엿보이는 피치이기도 하다. 체인지업은 아직 보여주기 정도이며, 모든 구종을 스트라이크 존에 넣을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BB/9이 어린나이에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단점: 경기마다 구속에 대한 기복이 심하기 때문에 널띄기 피칭을 자주 한다. 사이즈가 6-1로 작아서 더 이상 스터프가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 


미래: 98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 R리그에서 확실한 실적도 보여줬기 때문에 2018년에는 풀 시즌에서 뛸 확률이 높다. 2018년 풀 시즌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두냐에 따라 선발 유망주로 계속 갈 것인지 아니면 꾸준한 구속을 유지할 수 있는 불펜 유망주가 될 것인지가 갈릴 것이다. 



HM. Edmundo Sosa (SS)

DOB: 1996/03/06, Bats: R, Throws: R, Ht 5’ 11”, Wt 170

Became a Cardinal: 파나마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년), 계약금 $425K

2017 Teams: Palm Beach(A+),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NR, lecter 12, skip NR, yuhars NR, 주인장 NR

Pre-2017 Ranking: 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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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Econbird님께서 Palm Beach recap을 작성하시면서, Sosa에 대해서 이런 말을 남기셨다. “부진했던 2016시즌을 넘어 나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올해는 유망주 순위 끝자락에라도 들어가지 않을까”. 하지만, 나는 분명히 나 혼자서 Sosa를 랭크 시킬 것이라고 나름 확신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작년에도 혼자서 14위에, 이번에도 혼자서 12위에 랭크. 특별하게 애정이 있는 선수도 아닌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 여전히 어리고 수비가 되는 유격수를 좋아하고 높이 평가하기 때문인데, 다만, 본인이 잘한 지점이 별로 없고 팜이 전반적으로 강화되었음에도 더 높은 순위를 매긴 것은 확실히 오버였다. 다시 매기라고 하면 16~20위 사이가 될 것이다.


- Sosa의 장점과 단점은 이제 너무나 명확하여, 어떤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하기 쉽지 않다. 포지션 변경 위험이 없는, 최소 55 등급의 유격수 수비가 장점이나, 유격수 포지션에서조차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는 타격이 단점이다. 다행히 계속 늘어나던 K%를 줄이면서 컨택트 능력을 회복하는 데에 성공했으나, 어떤 파워도 기대하기 힘들다. BABIP가 .350에 육박하나, 타구 질은 그에 못 미친다. 다만, Palm Beach 타격 스탯은 그냥 무시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RDS 폭파!). 


- 시즌 중반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오랫동안 결장해서 시즌 끝나고 AFL에 참가했다. VEB에서 유망주 랭킹을 작성하는 Aaron Schafer에 의하면, Sosa는 AFL에서 꽤 bold한 레그 킥을 장착했다고 한다(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621&v=fz_1GfPMjeA). 아직 뭐라고 판단하기 이르고 여전히 스윙에 허점이 많은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 타격으로는 미래가 없어 뭐라도 해본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얼핏 보기에는 올스타 2루수의 초기 스윙을 떠올리게 하는데...


- Springfield의 SS가 비어있으므로, 별일 없으면 거기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 수비가 되므로 경기 후반 대수비 요원으로 쓰임새가 없지는 않고, 마침 AFL에서 2/3루도 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비슷한 쓰임새의 좀더 나은 Yairo Munoz가 앞을 가로막는 바람에, 미래가 투명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Projection은 Pete Kozma, Ruben Tejada, Alcides Escobar.


(주인장)

Sosa는 주인장의 개인 랭킹에서 33위였는데, 우리 블로그 유망주 리스트는 평가자별로 TOP 25를 취합하므로 아무 의미 없는 순위였다.


FSL에서의 타격 성적은 285/329/347, 98 wRC+로 그냥 별로였다. 부상으로 정규시즌 타석이 리햅 포함해서 239타석밖에 되지 않아서, 구단은 그를 AFL에 보내 부족한 플레잉타임을 채워 주려고 했다. AFL에서의 타격 성적은 305/359/356인데, 현실적으로 이 정도가 Sosa에게 기대할 수 있는 최대치라고 본다. 앞으로 발현을 기대할 수 있는 파워 툴이나 폭발적인 스피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유격수로서 괜찮은 수비와 똑딱똑딱 컨택을 만들 수 있는 빠따. 컨택으로 타율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에 따라서 같이 움직이는 출루율. Sosa는 이런 선수이다.


쓰다보니 18 시즌에 Springfield에서 구장빨, 리그빨로 함 폭발해 줬으면 하는 기대가 조금 생겼다. 메이저리그 팀에는 수비를 남들만큼 괜찮게 해주는 유격수도 필요하다. (이런 선수 본 지 오래 되지 않았나 우리…) 올 시즌은 아무 이유 없이 이녀석을 응원해 보겠다.




여기 다섯 명 중 내년 리스트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될 것 같은 유망주는?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란다.


주인장은 그냥 Sosa를 밀어주고 싶어져서 Sosa에 투표하겠다. 개인랭킹에서 가장 형편없는 순위에 랭크해놓고 왜 그러냐고 묻는다면 아무 할 말이 없다. 실제로 아무 이유가 없으니까... -_-;;;



다음 글에서는 더욱 더 쩌리들을 만나볼 것이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드디어! 팜 내 최고의 유망주 다섯 명을 공개한다.


5. Ryan Helsley (RHSP)

DOB: 1994/7/18, Bats: R, Throws: R, Ht 6’ 2”, Wt 205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 계약금 $225K

2017 Teams: Palm Beach(A+),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3, lecter 7, skip 6, yuhars 9, 주인장 7위

Pre-2017 Ranking: 11위


Helsley

(사진: Tulsa Drillers)


Comments

(jdzinn)

Outlook: 긴말 필요 없다. Trevor Rosenthal의 도플갱어. 


Fastball: 이미 피로가 누적된 시점부터 봐서 그런지 평균 93-95, 맥스 97에 그쳤다. 사실 이 정도 구속으로도 헛스윙, 프리징 양산하며 상대가 힘들어 했다. 팔을 빙글 돌렸다가 오버핸드로 찍어누르는데 Rosie처럼 스트레이트로 쭉 뻗는 구질. BB%가 폭등한 시점이었음에도 양쪽 플레이트 낮은 코스로 타겟팅이 잘 되고 있었다. 특히 우타자 몸쪽을 집요하게 공략하기도. 상위 레벨 누적이 부족해 평가하기 이르지만 BB/9 기대치를 3.0 이하로 잡아도 허황되지 않다. 스태미너 떨어지기 전의 구위를 보고 싶은데 일단 60이다. 즉, 최소 플러스 등급이고 높은 확률로 Reyes보다 whiff% 더 뽑아줄 것이다.


2nd Pitch: 짧게 꺾이는 커브. 브레이크가 좋을 땐 55 등급인데 평균 이하로 밋밋할 때도 있다. 원바운드성으로 던질 때보다 존에 넣었을 때 효과적. 브레이킹볼이지만 change of speed 역할이다. 세컨피치 자리를 지키면 50/55지만 구사율 추세로 보아 써드피치로 옮길 것 같다. 50/50


3rd Pitch: Hudson처럼 적당히 섞어 던지는 게 아니라 인마처럼 세컨피치 비중으로 던져야 집중적으로 연마했다 할 수 있다. 커터와 체인지업을 던지는데 오버핸드답게 둘 다 훌륭한 뎁스의 종적인 무브먼트 중심. 자연스럽게 아웃피치 역할을 하며 세컨피치로 올라갈 것이다. 당장은 커터가 좀 더 advanced한데 업사이드는 체인지업이 높다. 공히 컨시 확보까지 시간이 걸릴 것. 


Overall: 커뮤니티 칼리지 출신의 듣보. 경험이 일천하지만 100마일 찍는 강견. 드랩 때부터 노골적으로 제 2의 Rosie를 노리고 뽑았는데 진짜로 비슷하다. 마무리로만 뛰어 그렇지 Rosie는 구질 계발을 잘하는 놈이었는데, 데뷔 초기에 커브를 던지다 난데없이 체인지업이 아웃피치로 튀어나온 바 있다. 스쳐 지나간 커터조차 Wacha, Weaver보다 나았던 수준. 


Helsley도 마찬가지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보조구질이 커브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전망 좋은 커터, 체인지업을 던진다. Rosie가 좀 더 나은 pure stuff로 1살 어린 나이에 빅리그 실적을 냈으니 동일한 고평가는 어렵다. 하지만 피처빌리티, 제구는 Helsley가 우위라 더 나은 빅리그 실적을 뽑지 말란 법도 없다. 보이는 것만큼 violent하지 않으나 어쨌든 힘을 꽤 쏟는 딜리버리라 선발에 남을지는 모르겠다. 실제로 80구 즈음 눈에 띄게 힘이 빠졌는데, 이미 피로가 누적된 상태였다 해도 고작 132이닝(커리어하이) 소화하고 방전은 아쉬운 부분. 커터/체인지업 컨시 확보를 위해 불펜에 구멍이 뚫리더라도 전반기 정도는 시간을 빼줬으면 한다. 


최근 Hicks의 스터프가 각광받으며 뜨고 있는데 당연히 두 팔 벌려 기뻐할 일이다. 숫자가 안 따라와도 눈으로만 확인되면 물고 빨고 핥아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한데 그 스카우터와 평가자들, 이미 AAA까지 올라온 Helsley는 어째서 외면하는가? 이유야 뻔하다. 듣보니까 경기 안 보고 뻔한 정보 돌려쓰고 있기 때문이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과거 Rosie 때도 그랬다. 단언컨대 인마가 Reyes에 이은 No.2 스터프다. 


Projection: Trevor Rosenthal


(skip)

개요: 1년간 왜 주목받지 못하는가 울부짖었는데 역시 AA까지 뚫으니 좀 쳐다본다. BA 소스에 따르면 비록 10위에 랭크시키긴 했지만 적지 않은 내부 evaluator들이 Hicks 바로 밑인 7위에 랭크시키길 원했다나. 시즌 종료 시점에서 Carson Cistulli의 Fringe Five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Schrock이 3위, 추억의 Ildemaro Vargas가 4위. 많이 던진건 아니라지만 AA에서의 swstr% 비율이 무려 15.4%에 육박하며, 이는 AAA, AA 모든 선발투수들 중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이자, 마무리 투수인 16년(17년이 아니다) Alex Colome의 swstr%비율과 일치한다. 


기억이 맞다면 Helsley를 가장 높이 랭크시킨 작년 버젼 유망주 랭킹은 아마 우리 블로그다. 역시 우리가 가장 옳다.


구속/구위/구종: 가장 두툼하던 시절 투머치토커 형님의 허벅지가 연상되는 탄탄한 허벅지를 바탕으로 경기 후반까지 꾸준히 93-96mph을 유지한다. 작년 100mph도 찍어봤고, 올해도 심심치 않게 98, 99 정도는 보여준 모양. 단순히 빠르기만 한게 아니라 묵직하다. 작년까지 VEB부터 BA 등 대부분 little movement 도배를 했었는데, 적어도 본인이 본 영상(특히 8월 11일의 짧은 클립, 타자가 high fastball 잘 노려 때렸는데 제대로 뻗지 못했다)들에선 그렇지 않아 보인다.


Hicks와 달리 그간 자료가 좀 쌓여 정리를 해봐야겠다. 작년까지 curve(slider)와 changeup만 던졌다는건 사실로 보인다. 근거는 작년 스캠 시점까지 레퍼토리에 cutter는 존재하지도 않았고(본인피셜), 올해 인터뷰에서도 cutter를 제대로 써먹지 못하고 있었는데 시즌 중반 접어들며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말한 것. 재미있게도 올시즌 다수의 리포트에 따르면 이 cutter가 최고의 무기로 떠오른 모양인데, 내외부 모두 이견이 없다. 55가 다수 의견으로 보이지만, 개인적으로 이제 막 본격 가동된 점을 감안하면 조금 더 올려잡아도 되지 않을까 싶다.


1월 3일자 VEB 인터뷰를 통해 AA 승격 전까지 실전에서 cutter를 던져본 적 없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꾸준히 연습해온건 맞지만 팀은 AA 승격 이전까지 curve와 changeup 발전에 올인(?)하길 원했다고 한다.


전형적인 12-6 curve는 평이 나쁘지 않은데, 이 역시 재미있게도 내부에선 언급이 드물고 외부 위주다. 반대로 changeup은 내부에선 쓸만하다, 외부에선 below average to average 정도로 나뉘는 편. 선수 본인은 2017 스캠 인터뷰에서 changeup이 curve보다 편하고 자신있다 언급했으며, 2주 전 인터뷰에서도 changeup > curve인듯한 뉘앙스로 말한지라 내부 평가에 손을 들어주는게 맞지않나 싶다.


굳이 grade를 나눠보려는 생각을 버리고 조금 더 뒤져보니 curve는 quality 문제라기보다는 command 문제가 크지 않나 추측되고, 몇개의 짤방만 봐서는 changeup이 더 좋아보인다. 스캠, 또는 콜업이후의 모습을 봐야 명쾌한 결론이 나올듯 하지만 일단 changeup쪽에 무게가 실린다. 추가로 Helsley같이 뒤에서 공을 쭈욱 끌고 나오는 스타일은 changeup을 잘 던지기 힘들다는 말(Longenhagen)도 있는데 뭐라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


한 직관평을 보니 Helsley 역시 AA에서 7이닝 남짓 던지며 fastball 비율이 체감상 40%선에 불과했다고 한다. 이상하리만큼 cutter와 changeup 비율이 높았다고. 정확히 봤다면 누가봐도 변화구 구사 강제 할당 적용인데, 만약 AA 승격 이후 어느 시점에서 할당제가 적용되었다면 막판 제구 날림과 부진(?)의 excuse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제구/메커닉: AA 승격 전까진 딱히 command/control 부분에서 지적받을 일이 생길거라 생각도 못했다. 종종 erratic한 모습을 보이는 정도가 더 심해진 것 아닌가 싶은데 의외로 말이 많다. 물론 A에서 A+, AA까지 올라오며 꾸준히 BB/9이 상승하는 부분이 분명 우려스럽긴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기본적인 가락이 있고 (추측이지만) AA에서의 fastball 봉인과 작년보다 37IP 더 소화한데서 오는 fatigue 요소가 영향을 끼쳤을 확률도 무시할 수 없기에 red flag라고 단정짓긴 어렵지 않나 싶다. 실제로 strike to ball ratio는 64% → 63%로 거의 변동하지 않았고, 표본도 적고 그리 의미있는 지표는 아니라지만 behind in count 상황도 그리 높지 않았다.


메커닉 부분은 잘 모르겠다. 본인 눈에는 마치 야수에서 전향한 투수가 던지는 듯한 투구폼이다. 저리 던지면 팔이 빠지지 않을까 싶어 선발 가능성을 높이보지 않고 있었으나, 의외로 지적하는 목소리가 드물다. 이 부분은 지식이 얕은지라 떠들어봐야 별 의미없으니 넘어간다.


기타: Woodford처럼 가라가 아니라 정말로 투쟁심 강하고 집중력 높은 스타일로 알려져있다. 한 내부 인사는 감히 John Lackey와 비교하기도. 제구가 잘 안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도 우격다짐 버티며 (구위가 뒷받침 되니 가능한 일이지만) 6+IP 먹은 날이 꽤 되고, 잘 풀릴때나 안 풀릴때나 표정 변화를 관찰하기 힘들다는 평이다. 실제로 몇 경기 노가다로 gameday 눌러보면 연속 볼넷 허용이 거의 없는 편이다, 직접 확인해보시라.


AA나 AAA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이다. 어느쪽이던 상관없이, 도저히 2~3달 이상 버틸 수 있는 불펜 quality가 아니기에 적당히 command가 잡히는 모습만 보여도 Hudson, Hicks와 함께 불펜 투입될 확률이 높다.


(lecter)

- 2017년 Fringe Five 1위(Schrock이 3위). 2년 연속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니 이제는 무시할 수 없다. 그래 봐야 BA/Fangraphs에서 겨우 10위고 BP에서는 10위에도 못 들었지만, 우리 리스트에서는 당당히 5위에 들었다. 개인 랭크에서는 7위에 랭크 시켰다. 참고로, 비슷한 레벨에서 활약한 Helsley와 Alcantara의 순위가 궁금하실 텐데, 5분의 평가자 모두 만장일치로 Helsley를 Alcantara보다 높게 평가하셨다. 100마일과 이름값보다는, 실제로 보여준 실적에 모두 베팅하신 듯.


- 보조 구종은 불펜 전환 여부와 맞물려 Helsley의 미래에 critical한 요소인데, 현재로서는 커브와 체인지업, 그리고 간간히 커터를 섞는다. 커브는 각이 좋지만 “real hammer”라고 하기에는 좀 덜 하드하다. 현재 55 정도? Helsley의 오버핸드 딜리버리와 잘 어울린다. 좌타자 상대로 던지는 체인지업과 커터는 일단 feel이 좋다고 느꼈는데, 현재로서는 below average라는 평가. 다만, 갈고 닦는다면 4개의 average 이상의 구종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Helsley의 미래의 또 하나의 critical한 요소는 건강. 일단 2017년에는 130이닝을 넘게 던지며 1차 테스트는 통과했다. 다만 사이즈 작은 투수에게는 숙명이듯이, 건강 문제는 Gomber처럼 실적으로 증명하지 않는 이상 계속 따라다닐 것이다. 암액션이 길고, stretch 상태에서 안정감과 밸런스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데, 구속 끌어 올리려고 팔이 지나치게 늦게 나온다고 보이지는 않는다. 


- 일단은 Springfield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2018 시즌 후에 40인 로스터에 들고 2019년에는 자연스레 얼굴 볼 수 있을 것이다. 작년 커멘트 작성할 때에는 빠르게 불펜으로 전환하는 데에 찬성했지만, 이 정도로 다양한 구종을 갖추면서 나름 커맨드도 있고 실적도 내는 투수를 바로 전환할 수는 없는 일이다. 꼭 선발로 얼굴 보자. 


Projection은 Joe Kelly, Charlie Morton, Tommy Hunter,



4. Tyler O’Neill (OF)

DOB: 1995/06/22, Bats: R, Throws: R, Ht 5’ 11”, Wt 210

Became a Cardinal: 2017년 Marco Gonzales 트레이드로 SEA에서 넘어옴

2017 Teams: Tacoma(A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7, lecter 5, skip 5, yuhars 5, 주인장 6위

Pre-2017 Ranking: NR


Tyler O'Neill

(사진: STL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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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hars)

배경: 시즌중 Marco Gonzales와의 트레이드로 넘어온 O'Neill은 무식한 근육을 가진 선수 답게 AAA에서 31개의 홈런을 때리면서 Randal Grichuk이후 카디널스가 가져본 최고의 파워 히터 유망주라는 걸 보여주었다.


장점: 어마어마한 근육 그리고 번개같은 뱃 스피드를 바탕으로 뿜어내는 파워가 일품인 선수이며, 여타 공갈포들과는 다르게 10% 이상의 BB%를 기록할 수 있는 선구안 또한 보여주는 선수이다. 또한 매년 1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 할 수 있는 주루 능력에 우익수를 볼만한 어깨와 수비력을 가진 선수이기도 하다. 


단점: 매년 25~30%를 넘나드는 SO%를 기록할 것이기 때문에 고타율을 기대하긴 힘든 선수이며, 공갈포 답게 시츄에이션 히팅은 전혀 없다고 봐도 된다. 즉 종합해보면 Grichuk과 같은 유형의 룰렛형 타자라는 말인데, O'Neill이 빅리그에서도 통하는 선구안을 기르지 못한다면 2017시즌의 Grichuk과 마찬가지의 답답함을 타선에 제공 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미래: O'Neill은 Grichuk보다는 삼진을 많이 당하지만 BB를 더 잘 골라내는 선수이기도 하며, 이는 Grichuk과는 다르게 출루로도 팀에 기여할 능력이 있다는 걸 보여 준다고 하겠다. 결국 O'Neill의 성공여부는 이 BB를 골라내는 능력을 얼마나 꾸준히 발휘 할 수 있느냐에 따라 판가름 날 것이며, 이게 잘 될 경우 우리는 Khris Davis 같은 공갈포를 탐낼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주인장)

참 사람 좋은 Dipoto 덕분에 건진 타자 유망주. 현재 구단 마이너리그를 통틀어 Raw Power 70을 줄 수 있는 유일한 유망주라고 본다. 2017 시즌에도 PCL에서 31개의 홈런으로 .253 ISO를 찍었는데, PCL에서 1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참고로 PCL ISO 랭킹 9위에 .263의 Patrick Wisdom이 있었다. 막강한 공갈포 듀오였던 셈이다.


당겨치는 비율이 높긴 하나 필드 전역으로 강력한 파워를 뽐낸다. 이 무지막지한 스프레이 차트를 보시라.




이 무식한 파워를 게임에서 다 발휘할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2017 시즌에도 K% 비율이 27.1%에 달했을 만큼 컨택이 잘 안되고 있다. 파워가 뭐 Judge나 Bellinger 급이라면 또 모를까, 이런 수준으로는 메이저에서 좋은 성적이 나기가 쉽지 않다.

앞에서도 이런 말을 했던 것 같은데, 사람은 잘 변하지 않으므로 이녀석이 갑자기 훌륭한 컨택 능력을 보여줄 것 같지는 않다. 다만 꼭 컨택 향상이 아니더라도 타율을 끌어올릴 여지는 여전히 있다. 트레이드로 넘어온 후 손목을 낮추는 등 메카닉 수정이 좀 있었다고 하는데, 당장 Mariners 시절 무려 21%에 달하던 IFFB%가 이적 후 12.8%로 확 줄어들었고, 덕분에 타율이 .244에서 .253으로 상승했다. Memphis에서의 BABIP도 .266으로 3할 주위에서 놀던 커리어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낮았으므로, BABIP가 3할 근처로 복귀할 경우 타율도 적어도 PCL에서는 .270 이상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덩치와 근육에 비해 주력도 괜찮은 편으로, 17시즌에 두 팀 합쳐 14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어깨도 평균 이상이어서, 우익수로는 그럭저럭 괜찮은 수비력을 보여준다. 우타 거포는 요즘 귀한 자원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공갈포 타자는 극혐이었는데, 메이저에서 DeJong이 통하는 것을 보고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개나 소나 20홈런을 치는 시대라지만 이녀석은 30홈런도 기대할 만한 진퉁 파워히터이다.


당장은 메이저리그 외야에 자리가 없지만, Pham이나 Fowler가 그렇게 내구성이 좋은 선수들도 아니니, 조만간 메이저리그에서 히팅 툴을 테스트할 기회를 받을 것이다. 메이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한다면,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고 쓸 만한 3루수와 바꿔 보자. Sierra, Piscotty, Grichuk이 차례로 구단을 떠났지만 아직도 AAA-MLB 사이에 외야수가 너무 많다. 중견수 수비가 되는 Bader를 최우선으로 지키고 나머지는 두 명쯤 더 팔아도 괜찮다고, 아니 그래야 한다고 본다.



3. Carson Kelly (C)

DOB: 1994/7/14, Bats: R, Throws: R, Ht 6’ 2”, Wt 220

Became a Cardinal: 2012년 드래프트 1-서플라운드 지명(전체 86순위), 계약금 $1.6M

2017 Teams: Memphis(AAA)/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4, lecter 2, skip 2, yuhars 3, 주인장 3위

Pre-2017 Ranking: 5위




Comments

(lecter)

- 내가 왜 Kelly의 커멘트를 쓴다고 그랬을까. 드래프트 된 직후에 만들어진 2013년 리스트를 제외하고, 2014-2017 4년 내리 커멘트를 작성했고, 이젠 메이저에까지 올라와서 더 쓸 말도 없는데 말이다(혹시 5년 연속 리스트를 작성한 기록이 있나요? 주인장님? ㅋㅋ). (주인장 주: 5년 연속 같은 유망주에 대해 코멘트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ㅋㅋ) 그래도 꾸준히 작성한 덕분에 애정도 많이 생겼고, 본래 바라던 모습은 아니었지만 어느새 메이저까지 올라왔으니, 그만큼 보람도 있다. 올해가 마지막 리스트이니, 유종의 미를 거둬야지. 개인 랭크에는 무조건 2위였다.


- Kelly는 Memphis에서도 이전 해의 좋은 활약을 계속 이어갔다. 무엇보다 자신의 강점인 타석에서의 어프로치를 강화하면서도, 오히려 ISO를 늘리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후반부에는 메이저에 올라와서 Yadi의 백업으로 활약했는데, 타석에서의 활약은 모두의 예상대로 미미했다. 더 발전이 없으면 Steamer의 .248/.307/.380과 wRC+82의 Projection이 딱 유효할 것 같다(OBP 좀 올리고, SLG 좀 낮춰도 될 듯). 수비는 볼 기회가 거의 없어서 뭐라 말을 못하겠다. 명성도 있고, 리포트 좋고, 본인도 열심이고, (한때) 세계 최고의 수비가 바로 뒤에 있는데 뭐 잘 하겠지...


- Kelly가 메이저에서 20홈런 칠 일은 없을 것이다. Jdzinn님이 지적하신, 패스트볼을 당겨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Pirates전이었나, 좌투수가 한 가운데 패스트볼 먹이를 주었는데도 좌중 2루타밖에 만들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큰 기대를 접었다. 기본적으로 타석에서 진중한 스타일이고 히팅 포인트가 뒤에 있어서, 이를 극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갑자기 Yadi처럼 타격에 눈을 뜨기도 어려울 것이다. 다만, 밀어치기는 좀 연습했음 좋겠다. 파워가 없는 것은 아니기에, Kelly의 스타일과 잘 맞을 것으로 본다.


- 십 수 년간 Yadi를 보아 와서 그런지 수비 좋은 포수의 intangible을 믿는 편이고, 그래서 Kelly는 웬만하면 지켰으면 한다. 하지만 Yadi의 계약 기간도 그렇고 돌아가는 상황이 Kelly를 지키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고 3년 동안 매년 기껏해야 200타석 먹고 pre-arb을 다 써버리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또 Yadi가 부상 당하는 건 생각하기 싫고...행복한 고민이긴 한데, 지금 프런트에서 이 고민을 풀 의지나 머리가 있는지는 의심스럽다.


마지막 Comparison이다. Yadi, Kurt Suzuki, Tucker Barnhart.


(주인장)

lecter님의 질문에 답을 하려고 과거의 리스트를 모두 뒤져봤다. Carson Kelly는 유망주 리스트 최장수 멤버로서 부동의 원톱이었다. 2012년 드래프트로 입단하여 그해 말 2013 유망주 리스트에 처음 데뷔한 이래 6년째 개근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유망주, 앞으로도 흔치 않을 것이다.


랭킹을 보면 2013년 10위, 2014년 10위, 2015년 12위, 2016년 17위, 2017년 5위, 2018년 3위로, 중간에 시련의 시기를 거쳐 반등하는 V자 그래프를 그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꾸준함은 항상 저평가되는 미덕이다. 그의 꾸준함과 끈질긴 생명력, 그리고 반등하는 저력에 박수를 보낸다.


뻘소리로 시작했는데, 사실 너무 오래 리스트에 있던 녀석이고, 메이저를 오가며 블로그에서도 이래저래 많이 떠들었던지라, 더 이상 할 말이 많지 않다. 5년 연속으로 코멘트를 작성하신 lecter님의 심정이 오죽했을까 싶다. ㅎㅎ


수비는 이제 메이저리그 기준으로도 우수한 수준까지 도달했다. 포구에서 블로킹, 송구는 물론이고 투수 핸들링까지, 포수 수비의 모든 영역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럭저럭 방망이도 쓸만하면서 이정도 수비력을 인정받는 포수 유망주가 요즘 하이 마이너에 흔치 않다. (리그 전체에 걸쳐 포수 유망주 자체가 요즘 꽤 귀해졌다.)


문제는 빠따가 얼마나 발전하느냐인데,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75타석에서 85.6%의 높은 컨택 비율로 6.0%의 매우 낮은 SwStr%를 기록했을 만큼 공을 잘 보고 잘 맞추는 편이다. 다만 그라운드볼이 56.1%에 달할 만큼 땅볼이 많았는데, 마이너리그에서는 항상 높은 라인드라이브 비율과 높은 IFFB%(낮은 타율의 원인이기도 했다)을 기록해왔던 만큼 공을 띄우는 타입이었으므로 좀 더 많은 타석에 들어서면 자연스럽게 나아질 여지가 있다고 본다. 흥미로운 점은 Z-Swing%이 59.1%에 불과했다는 것인데, 지나치게 수동적인 모습이다. 컨택 능력도 있고 기본적인 파워가 없는 것도 아니니, 좀 더 공격적인 타자가 될 필요가 있겠다.


현재 커리어 통산 89타석으로, 메이저리그에서 41타석을 더 들어서면 루키 자격이 없어진다. 그러니, 올해가 유망주 랭킹에 등장하는 마지막이 될 것이다. 내년 리스트에서 또 보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




2. Jack Flaherty (RHSP)

DOB: 1995/10/15, Bats: R, Throws: R, Ht 6’ 4”, Wt 205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4순위), 계약금 $1.84M

2017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2, lecter 3, skip 3, yuhars 2, 주인장 2위

Pre-2017 Ranking: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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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S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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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hars)

배경: 무색 무취의 카디널스산 어정쩡한 투수 유망주의 대명사였으나 시범경기부터 브레이크아웃 가능성을 보이더니 AA, AAA를 씹어 먹으면서 팀내 최고의 투수 유망주중 하나로 떠올랐고, 시즌 후반기에는 메이저리그 데뷔까지 해내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높일 수 있었다.


장점: 구속이 97마일까지 오른 빠른 볼은 제구만 확실하게 된다면 플러스 피치임을 메이저리그 등판에서도 증명해 보였고, 커브, 슬라이더 또한 충분히 평균 이상이라는 걸 몇 번의 빅리그 등판에서 확인시켜주었다. 마이너 트랙레코드로 증명되는 좋은 커멘드와 워크호스 능력까지를 더하면 Flaherty는 지금도 충분히 메이저에서도 한자리를 차지할만한 실력을 가진 선수라고 할 수 있으며, 여전히 발전 여지가 남아있는 운동능력과 사이즈를 생각한다면 지금보다 더 높은 자리를 노릴만한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이기도 하다. 


단점: 몇 번의 빅리그 등판에서 드랩 당시부터 칭찬받았던 볼 컨트롤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였고 되려 공이 많이 날리면서 컨트롤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결국 피홈런 이슈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모습에서 읽어낼 수 있는 건 결국 Flaherty의 근본은 드랩 당시부터 칭찬 받았던 컨트롤이며, 이게 무너지면 결코 일정 레벨 이상의 선수가 될 수 없다는 걸 증명한다고 볼 수 있다. 


미래: Flaherty는 다음 시즌에 이 컨트롤이 마이너리그에서만 통하는 수준이 아니라는 걸 증명해야 될 필요가 있으며, 이 컨트롤이 빅리그에도 충분히 통하는 수준이라는 걸 보여준다면 이닝이팅이 가능한 2~3선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lecter)

- 2017년 올해의 마이너리그 투수. 21살의 투수가 AA를 10경기만에 돌파하고 메이저 데뷔까지 했으니, 당연한 영예이다. 메이저에서의 드러나는 성적이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고작 5경기일 뿐이고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도 분명히 있다. 생각보다 빠른 콜업이어서 심적으로 준비가 덜 된 측면도 있었을 것이고,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힘이 들어간 측면도 있었을 것이다. 개인 랭크에서는 무조건 3위였다.


- 사실 데뷔전만 좀 보고 나머지 경기는 제대로 보지 못해서, 자세히 쓰지는 못하겠고 그냥 인상만 풀어놓는다. 패스트볼은 아주 빠르진 않아도 구위는 꽤 묵직한 것으로 보였고, 커맨드도 일단은 나빠 보이지는 않았다. 공이 좀 날려서 제구가 되지 않더라도, 한도 내에서 최대한 커맨드를 잡으려는 느낌을 받았다. 마이너에서 호평 받던 패스트볼 커맨드를 그대로 메이저로 가져올 수만 있다면, Flaherty의 가장 큰 장점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보조 구종 중 슬라이더와 커브는 일단 평균 정도로 보였고, 체인지업은 확인을 못했다. 


- 어쩌다 메이저 데뷔까지 했지만, Flaherty가 아직 마이너를 졸업했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커맨드도 좀더 가다듬어야 하고, 피홈런 이슈도 생각해야 하고, 사라진 체인지업도 찾아야 하고(그렇게 체인지업 강조하는 구단인데, 왜 진정으로 좋은 체인지업은 다 사라질까?)...적어도 전반기는 Memphis에서 진득하게 있으면 좋겠는데, 왠지 빅리그 로테이션(Waino?)이 Flaherty를 그렇게 내버려두지 않을 것 같다.


Comparison은 John Lackey, Jordan Zimmermann, Anibal Sanchez.



1. Alex Reyes (RHSP)

DOB: 1994/08/29, Bats: R, Throws: R, Ht 6’ 3”, Wt 185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 계약금 $950K

2017 Teams: St. Louis(MLB) DL

Individual Rankings: 만장일치 1위

Pre-2017 Ranking: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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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S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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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솔직히 이야기하면, 아무도 Reyes의 코멘트를 원치 않으셔서 주인장이 그냥 맡았다. 유망주 리스트 역사상 Kelly 다음으로 많은 등장 횟수(5년 연속)를 자랑하는데다가, TJ 수술로 1년을 통으로 쉰 이 녀석에게 별다른 할 말이 있을 리가 없다. MLB TOP 20 이내의 선발투수, 진짜 프런트라인 선발이라는 Reyes의 포텐셜은 여전히 그대로이다. 심지어 재활하면서 식단이나 몸 관리가 더 잘 되어 상태는 더 좋아졌다고 한다.


스프링캠프에서 던지는 모습을 보고 결정하겠지만, 구단은 Reyes를 빨리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릴 생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Mo에 의하면 일단 선발투수로서 리햅 등판을 충분히 시킬 것이라고 한다. 일단 메이저리그 투수진에 합류하면 그 뒤부터는 MM이 수술 후 관리 따위를 신경쓰지 않고 그냥 막 굴릴 것이므로(지난 시즌 Lynn이 무려 186.1이닝을 던졌다는 것을 기억하시는지?), 더욱 천천히 올릴 필요가 있다.


TJ 수술 후 가장 더디게 회복되는 것이 컨트롤/커맨드인데, Reyes는 애초부터 커맨드가 좋은 투수도 아니었으므로, 더욱 많은 시간을 주어야 한다. 서두르지 말고 Memphis에서 충분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도록 내버려 두자.



다들 아시겠지만, 아직 좀 더 남아있다. 쩌리들, 그리고 더욱 쩌리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오늘은 10위부터 6위까지를 살펴본다.


10. Max Schrock (2B)

DOB: 1994/10/12, Bats: L, Throws: R, Ht 5’ 8”, Wt 180

Became a Cardinal: 2017년 Stephen Piscotty 트레이드로 OAK에서 넘어옴

2017 Teams: Midland(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7, lecter 4, skip 12, yuhars 10, 주인장 9위

Pre-2017 Ranking: NR



(사진: US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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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Piscotty 트레이드 루머가 떠오르기 시작하고 Schrock의 이름이 거론되었을 때, 트레이드 되기 전부터 이미 우리 팀 유망주인 것처럼 위화감이 없었다. Fringe Five 시리즈에서 많이 본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마침내 Piscotty가 Schrock+Munoz 패키지로 트레이드 되었고, 비록 Piscotty는 정말로 좋아했던 선수였으나, Schrock은 그 아쉬움을 어느 정도 씻어줄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하였다. 그리고 이어진 유망주 리스트에서는 무려 4위에 랭크 시켰다.


- Schrock은 마이너리그 최고의 pure hitter 중 하나이다. 통산 .324의 AVG, 9.2%의 K%면 더 볼 것도 없다. 통산 BABIP도 .350 부근으로, 타격 스탯을 평가절하할 정도로 너무 높지도 않고, 타구 질을 긍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다. 아주 깔끔하게 레벨 스윙을 돌리며, 지금까지의 모든 레벨에서 20% 이상의 안정적인 LD%를 기록하고 있다. 볼넷이 많지는 않지만 저 정도로 삼진을 안 당하면 문제 없다.


- 너무 긍정적으로만 써 놨지만, 분명히 한계는 있다. Hitting 외의 툴이 뛰어나지 않다. 2루수를 보기는 하지만 운동 능력이 뛰어나지는 않으며, 스피드도 그럭저럭, 무엇보다 파워가 부족하다. 상위 레벨로 올라갈수록 미세하게나마 ISO가 떨어지고 있다. 2017 시즌 들어 플라이볼 비중을 늘리고 동시에 덜 당겨쳤는데, 일부러라도 공을 띄워보려고 노력을 한 것인지, 아니면 파워의 한계를 느끼고 필드 전역을 사용하기로 한 것인지, 좀 더 지켜봐야 알 것 같다. 또 하나, Schrock은 상황을 가리지 않고 잘 쳤지만, Home/Away 스플릿이 눈에 띄는데(.380/.267), A’s의 AA 팀인 Midland RockHounds의 홈 구장이 HR factor는 아주 낮아도(.702) H factor는 높았다(1.136). Hammons Field나 Autozone Park 모두 H factor가 평균 또는 평균 이하라, 이것이 다음 시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지가 궁금하다.


- 시즌이 끝나고 David Cameron이 이런 글을 남겼다(https://www.fangraphs.com/blogs/charlie-morton-was-baseball-in-2017/). Charlie Morton이 1년 만에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될 수 있고, Chris Taylor가 1년 만에 홈런을 뻥뻥 칠 수 있는, 즉 skill이 아무 데서나 나올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 물론 툴과 한계는 여전히 존재할 것이나, 어쨌든 이전과 다른 시대가 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것 같다. 이는 Schrock에게 유리한 환경이며, 그 hitting 툴 가지고 조금 loft를 만들어서 공을 띄워보면 어떨까 하는 기대감이 없을 수가 없다. 또한 flyball revolution에 동참하지 않더라도, 삼진의 시대에 다량의 인플레이를 만들어 내는 선수는 분명 가치가 있다. 샤머니즘에 기대자면, Schrock은 13라운더이다. 우주의 기운이 모이고 있다.


Projection은 Matt Carpenter, Stephen Piscotty, Daniel Murphy (정말 공교롭게도, Murphy도 13라운더이다).


(주인장)

보면 볼수록 참 이 구단과 어울리는 유망주를 집어 왔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정교한 레벨스윙과 선구안을 바탕으로 막강한 컨택/히팅 툴을 보유한 Schrock은, 이 시대의 반동분자라고 할 만하다. 다들 어퍼스윙으로 무장하고 홈런과 삼진을 맞바꾸고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이녀석은 이 컨택/히팅 말고는 다른 툴이 없는데, 그것만으로 매년 128 wRC+ 이상을 찍어 왔다. 마침 Cardinals는 이런 노툴/퍼포먼스 히터의 파라다이스가 아니었던가!


2015년 드래프티로, 프로 2시즌 반 동안 281 게임, 1,219 타석에 들어서서, 삼진을 딱 100번 당하여 K%는 8.2%에 불과하다. (AFL 제외) 지난 시즌 Texas League에서의 타석당 삼진 비율도 9.2%로 단연 리그 1위였는데, 2위 Jose Cardona가 10.3%로 무려 1% 이상 차이가 난다. 커리어 통산 타율은 .324이고, 통산 BABIP는 .342이다. 컨택을 통해 안타를 만들어내는 능력만큼은 정말 타고났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필드 전역을 활용하는 어프로치도 돋보이는데, 17시즌 타구분포를 보면 Pull 35.6%, Cent 25.0%, Oppo 39.4%였다. 이런 타자는 수비하기가 정말 힘들다.


아쉽지만 좋은 말은 여기까지이다. 통산 ISO가 .115에 불과한 것에서 알 수 있듯, 파워는 별로 없다. 지금의 덩치와 스윙 궤적을 볼 때 앞으로도 갑작스런 파워 증대 같은 것은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 주력도 평균 내지 그 이하이고 수비에서도 특출난 재능이 없다. 어깨가 강한 것도 아니어서 2루 외에 유격수나 3루수로 쓰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아, 물론 속단은 금물이다. 이 구단은 Skip Schumaker를 2루수로 개조하고, 무려 Aaron Miles를 주전 유격수로 박았던 구단이다. 지난 시즌에도 전직 3루수 DeJong을 유격수로 썼다. 이 구단에게 불가능한 수비수란 없으며 defensive spectrum 따위는 개소리일 뿐이다.


히팅 툴 하나만 가지고 메이저리그 주전이 되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이 팀 2루에는 Wong이 버티고 있다. 멍발갓은 오랫동안 우리 블로그에서 축구공처럼 이리저리 까였지만, 우리가 그렇게 욕하는 사이에 지난 시즌 그럭저럭 쓸 만한 주전 급으로 성장했다. 멍발갓이 2017 시즌에 107 wRC+, 0.3 Def, 3.7 BsR로 공/수/주에서 모두 평균을 넘었다는 걸 아시는지? ㅋㅋㅋ 현재 이 팀 내야 구성상 2루/유격/3루를 보는 유틸로 메이저에 입성해야 하는 것은 거의 필수코스이다. 어깨가 좋든 나쁘든, 레인지가 넓든 좁든 조만간 Memphis 내야의 전 포지션에서 구르는 Schrock을 보게 될 것이다. 마침 또 성실한 노력파 캐릭터라서, 까라면 까는 자세로 열심히 할 것이다. 향후 스킬셋은 전혀 다르지만 Gyorko의 롤을 수행하게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같이 넘어온 Munoz와 함께 8인 불펜 시대의 벤치를 빛낼 것이다. 멍발갓과 겹치는 포지션만 어떻게 할 수 있으면 주전까지 노려 볼 수도...


(skip)

개요: 70 tool을 보유한 O’Neill, Adolis Garcia와 Sierra, 혼종/변종인 Bader, Arozarena 등이 판치며 아무것도 없는자를 부두술을 이용, 쓸만한 레귤러 플레이어로 바꿔내는 역사는 완전히 끊기는 것 같았다. 헌데 절체절명의 상황에 외부에서 한 놈 수혈되어왔다. 아직도 Jeff Sullivan의 이 딜에 대한 평가가 머리를 맴돈다, “아무튼 Max Schrock은 Cardinals에서 흥할 것이다.” 15 드래프티가 벌써 2번째 트레이드라니 조금 씁쓸할지도 모르겠으나, Schrock은 자신의 능력을 200% 만개시킬 수 있는 팀에 합류한 것을 행운이라 여겨야한다.


방망이: 유망주 리포트 쓰면서 보자마자 스윙이 예쁘다고 생각드는 놈은 근 2년간 Knizner가 유일했는데, 이번 기회에 Schrock을 더해도 좋을 것 같다.


기록을 보자. 이런 스타일은 도장깨기 식으로 한단계 올라갈때마다 반드시 성적으로 증명해야 하는데, 15년 A- wRC+ 136, 16년 A wRC+ 142, A+ wRC+ 136, 그리고 올해 AA에서 풀타임 wrC+ 128을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보여주었다.


예쁜 스윙에서 기인하는 안정적인 23%의 LD%, 올시즌 들어 한층 더 발전한 필드 전역(리그 Oppo% 1위)을 활용하는 능력에 더해, Texas League에서 가장 삼진잡기 힘든 타자(아울러 SwStr% 리그 2위) 타이틀까지 가져왔다. Schrock과 strikeout은 정말 상극인데,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해 그렇지 2016년 South Atlantic League(A)에서도 역시 가장 삼진잡기 힘든 타자였고, Carolina League(A+)에서도 삼진잡기 힘든 타자 top3에 들었다. 축복받은 hand-eye coordination과 기막힌 bat control을 바탕으로 어떻게든 타구를 만들어내는 재주를 넘어, 종종 low line drive 타구를 총알같이 펜스 앞까지 날려보내는 등 ‘강한’ 타구를 만들어낼 줄 아는 녀석. 마이너는 Hard%이 제공되지 않지만, 몇 동영상만 보더라도 충분히 상위권에 들었으리라 짐작 가능하다. 리그 wRC+ 6위를 기록했고, wRC+ 10위 중 Schrock보다 어린 선수는 Padres의 Luis Urias가 유일하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전반기 자신의 contact making skill에 대한 믿음 때문인지 지나친 swing 집착으로 BB%가 5.2%에 그쳤고 P/PA도 3.38(규정타석 채운 빅리그 타자들 중 꼴찌인 Yulieski Gurriel의 3.42보다도 낮다)을 찍었는데, 이를 캐치한 A’s 코치진의 조언을 받아들여 후반기 존 안에 들어오는 초구 fastball은 반사적으로 때려버리는 습성을 버리는 등, plate discipline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결과는 전반기 BB% 5.2% / K% 10.9%에서 후반기 BB% 9.3% / K% 7.7%로 성공적. 트레이드 이후 인터뷰에서 본인도 이러한 변화를 A’s에서 배운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다만 ISO는 뚝 떨어졌다. 


물론 장황하게 설명해봐야 Schrock은 Schrock일 뿐, Tony Gwynn이 아니다. 명확한 ceiling의 한계 어쩌고 더 말할 필요 없이, devil magic을 이용하던 안하던 부두술로 뽑아낼 수 있는 선수의 퀄리티는 결국 최대 Memphis Mafia 수준이다.


사실 적어도 기록상으론 별달리 흠잡을게 없다. 좌투 상대 breaking ball에 조금 약점을 드러낸다지만, 별 의미 없다고 본다. 좌타가 좌완이 던지는 slider에 강하면 그게 더 이상하다. 


주루/수비: 작은 신장이니 자동적으로 제법 빠를 것 같지만, 두툼한 허벅지만 봐도 각 나온다. 평범하다. 작년 22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는데 올해 4개에 그친 이유는 여럿 있겠지만 AA레벨 투수, 포수들이 단순히 ‘센스'만으로 루를 훔치기엔 만만치 않았다는 설명(또는 가설)이 가장 크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눈으로 동영상만 쓱 봐도 방망이 놓고 뛰는 동작까지는 벼락같은데, 정작 1루로 달리는 영상은 그냥 Schumaker 정도다.


딱히 운동신경이 좋은 편도 아니고 어깨도 별로라 수비에 썩 재능은 없지만 노력으로 모든걸 커버해 아주 단단한 기본기를 자랑한다. 10년 전 그분, David Eckstein을 떠올리면 될 것이다. 거의 실수하지 않는 정확한 routine play, 기계적인 positioning과 first step으로 커버하는 부족한 range 등. 특히 올 시즌 경기시작 전 꾸준히 추가 수비훈련을 소화한게 큰 도움이 되었다는데, 올 봄 Oquendo와 함께라면 향후 평범한 2루수 타이틀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지 싶다. 이런 스타일에게 큰 기대는 금물이다.


기타: 후반기 지나친 공격성의 자제가 ISO 감소로 이어진게 조금 걸리는데, 어느정도 영향을 받았는지 모르겠다. 별다른 부작용(?)없이 BB%를 올릴 수 있다면 cardinal devil magic 조미료 듬뿍 담겨 300/360/420 with solid average defense 갖춘 2루수로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차기주장의 2019년 연봉이 6.5M, 2020년 연봉이 10.2M이니 내년 AAA서 풀타임 보내고 빠르면 19년에 정통 혈통을 잇는 자로서 2루 자리 물려받는 시나리오를 그려본다.


프로필에 180lbs라 써 있는데, 2017년 3월 인터뷰에서 150lbs라고 실토했다, kg으로 따지면 68kg.



9. Andrew Knizner (C)

DOB: 1995/2/3, Bats: R, Throws: R, Ht 6’ 1”, Wt 200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 계약금 $185K

2017 Teams: Peoria(A), Springfield(AA), Surprise(AFL)

Individual Rankings: jdzinn 8, lecter 6, skip 9, yuhars 17, 주인장 5위

Pre-2017 Ranking: NR




(사진: US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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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2016 시즌에 루키레벨에서 319/423/492, 156 wRC+를 찍었을 때만 해도 그냥 가능성 있는 재미있는 포수 유망주였는데, AA(133 wRC+)와 AFL(358/403/537)에서 맹타를 휘두르니 이제는 주목 좀 받는 신세가 되었다. 빠따가 되는데 심지어 포수로서 수비도 그럭저럭 봐줄만 한 수준이다? 고평가할 만 하지 않은가!


Kelly처럼, Knizner도 내야수에서 포수로 포지션을 옮긴 케이스이다. 고딩 때는 심지어 유격수였고, 대학에 와서는 3루를 보다가 2학년 때인 2015년부터 포수로 출장하기 시작했다. 풀타임 포수 3년차에 벌써 AFL에서 날아다니는 모습이라니…


16시즌 JC에서 45%의 CS%를 기록했는데, 올해도 Peoria에서 40%(10/25), Springfield에서 무려 50%(13/26)를 기록하며 만만찮은 송구 능력을 과시했다. 16시즌 21게임에서 9 PB를 기록한 것이 흠이었는데 이것도 지난 시즌에는 포수로 출장한 75게임에서 단 3개의 PB만을 기록하였다. 포구/송구/블로킹이 모두 발전했다는 스카우트들의 증언과도 일치한다. 이제 겨우 풀타임 포수 3년차이고 매년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여 왔으니,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포수의 수비력을 중시하는 팀 성향 상, Knizner가 아무리 빠따를 잘 쳐도 뎁스차트에서 Kelly를 앞지를 수는 없을 것이다. 게다가 Yadi와 3년 연장계약을 맺는 바람에 포수 유망주들의 앞길이 모두 애매한 상황이다. 어쩌겠는가. Pujols가 떠난 뒤부터 주욱 이 팀은 Yadi의 팀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Kelly는 백업으로 메이저에서 다소의 출장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이나, Knizner는 Yadi가 부상이라도 당하지 않으면 포수로 콜업되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 적어도 향후 1-2년은 Memphis의 주전 포수일 것이므로, 덕분에 Memphis 구장의 백넷에서 타 팀 스카우트들을 많이 볼 수 있을 듯하다.


2017 시즌 MLB 포수들의 타격 성적은 245/315/406, 89 wRC+였다. 포지션 별로 보면 87 wRC+의 유격수에 이어 두 번째로 약한 편이었다. (유격수와 포수는 매년 타격 꼴찌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한다) Knizner는 이보다 잘 칠 능력을 갖고 있다. 현재로서는 백업포수/1루알바/대타 정도의 미래가 그려지는 모습이지만, 수비가 좀 더 좋아져서 주전으로도 쓸 정도가 된다면 과감히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아 보는 것이 구단을 위해서나 선수를 위해서나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겠다.


(lecter)

- 2017년 갑툭튀 및 MIP. 많은 분들이 breakout 후보로 뽑으신 Hicks 역시 가장 많이 순위가 오른 선수이지만, Knizner는 7라운드에서 드래프트 되어 아무런 언급도 없다가, 1년 만에 유망주 랭킹 9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MIP를 받기에 손색이 없다. Knizner는 1년 내내 A/AA/AFL의 3개의 레벨을 거치면서 건강하게 뛰었고, 타석에서 3할 이상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전환한지 얼마 되지 않은 포수 수비에서도 상당한 향상을 보이며 기대치를 높였다. 개인 랭크에서는 상위에 위치할 수밖에 없는 몇 명과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Schrock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순위인 6위에 랭크 시켰다.


- Kelly와의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다. 운동 능력은 Knizner 승리. 이는 Knizner가 athletic하다기 보다는, Kelly가 워낙 굼떠서(...) 타격에서도 전반적으로 Knizner가 Kelly보다 낫다는 평가. 눈으로 보기에도 스윙이 더 예쁘고, hitting 툴도 더 낫다. 파워는 비슷해도 실제 게임 파워는 Kinzer가 더 나을지 모른다. 어프로치에서는 Kelly는 인내심이 뛰어나고 Knizner는 보다 공격적이라, 누가 하나의 손을 들어주기는 힘들다. Knizner가 공격적이긴 하지만, 삼진을 많이 당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역시 수비는 Kelly의 승리. Knizner의 수비가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는 리포트가 있고 skip님에 따르면 도루저지율도 준수한 편이지만, 여전히 잘 봐야 average 수준이라는 것이 중론.


- AFL도 치렀겠다, Memphis의 주전 포수로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 일단은 한 시즌은 더 자신을 증명해야 팀에서도 필요한 경우 2020년 이후에 포수 포지션을 믿고 맡길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스윙 예쁘고 hitting 툴을 가진 포수라는 점에서 추억의 이름인 Bryan Anderson이 떠오르지만, 아직 데뷔도 안 한 선수에겐 너무 가혹한 Projection이므로, Kurt Suzuki, Brayan Pena 등의 포수 정도에서 타협하기로 한다.


(jdzinn)

Outlook: AFL이 좋긴 좋다. ‘무난하게 잘한다’, ‘좋은 뎁스’, ‘혹시?’ 정도의 가벼운 관심만 받다 이젠 대부분의 리포트 탑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필자 역시 시즌 막판 ‘인마를 탑10에 고려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는가?’라는 자문자답에 5초쯤 투자한 게 전부. 오히려 K가 묵음인지 N이 묵음인지 고민한 시간이 더 길었던 것 같다. 리그 중계진에선 ‘키즈너’, 혹은 ‘키츠너’라 부른다. 


Contact/Patience: 스윙이 참참참하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막힘없이 자연스러우며, 60프레임 동영상처럼 부드럽다. BP에서만 볼 수 있는 쇼윈도 스윙이 아니라 삼진, 범타를 당할 때도 반복적으로 수행한다. hand-eye, pitch recognition이 우수하며 센터라인을 공략하는 스프레이 성향이라 특정 코스나 구종에 약점 잡힐 리스크도 적다. 공격적인 어프로치라 볼넷을 많이 못 고른다는 게 옥에 티. 재료는 좋으나 누적이 부족하고 instinct가 미지수이므로 빈칸을 남겨둔다. 50/60


Power: BP에서 raw power를 뽐낸다는데 게임파워 관점에선 갭히터로 봐야 한다. 스윙을 꾸준하게 교정하고 있는데 히팅 포인트에서의 임팩트만 보면 고딩 때가 가장 다이나믹하다. 이후 David Freese도 보이고, Jeremy Martinez도 보이다가 지금에 이른 것. hand position이 조금 바뀐 걸 보니 AFL에서 추가 트윅이 있었던 것 같다. 전체적인 추세를 보면 다이나믹과 밸런스를 적절히 타협시키려는 의지가 역력하다. Arozarena처럼 ‘장타가 치고 싶어요’와는 정반대의 ‘정확히 치다 보면 장타는 따라오겠죠’ 타입. 실제로 타구질, 비거리가 유별나지 않다. 히트맵에서 더블, 트리플만 추리면 좌익선상 6, 우익선상 8, 좌중간 9, 우중간 5의 전형적인 갭투갭 어프로치. 45/55


Speed: 느려질 일만 남았다. 35/30


Glove/Arm: 좋은 뜻 6, 나쁜 뜻 4로 정말 아무 느낌을 받지 못했다. AFL을 거치면서 정당한 평가를 받기 시작한 모양인데 수비 나쁜 녀석이 아니다. 기본기가 있다. 그렇다고 Kelly처럼 돋보이지도 않으며, 그렇게 될 일도 없다. 적당히 받고, 적당히 블락킹한다. CS%가 인상적이지만 강견은 아니다. 기본에 충실한 자세로 정확히 던지는 게 강점. 둘 다 50 선에서 완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Overall: 딱 잘라서 Kelly가 더 좋은 포수, Knizner가 더 좋은 타자다. 전자는 프리미엄 포지션의 프리미엄 수비수지만 고질적인 메카닉 결함이 있고, 후자는 평균 수준의 수비수지만 평균 이상의 방망이를 갖췄다. 누가 더 좋은 유망주일까? 만약 Knizner라는 대답이 쉽게 나왔다면 다시 생각해보시기 바란다. 우린 MM 시절부터 20년간 포수 수비의 golden standard만 경험했다. 주전 포수 수비가 마뜩치 않은데 방망이가 무슨 소용이냐며 아우성치는 다른 팀 팬들의 심정을 알지 못한다. 심지어 TLR은 타율이 0이어도 무조건 MM을 쓰겠다며 포수 수비를 강조했는데, 그러다 안면몰수하고 갈아탈 정도의 미친놈이 바로 Yadi였다. 


필자가 알고 있는 Cardinals라면 고점에 Kelly를 파는 일을 결코 하지 않는다. Knizner가 최소 1년은 더 다듬어야 하므로 둘 다 안고 가는 방법을 택할 것. 만약 Kelly가 팔린다면 저점일 것이고, Knizner가 팔린다면 고점일 것이다. 여차저차 Yadi의 공동 후임으로 플레잉타임을 반띵하는 그림도 배제할 수 없다. 프런트의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성향을 강하게 비토해왔고, 동시에 Kelly의 방망이에 여전히 회의적인 입장임에도 이 건은 이게 맞다고 본다. Cardinals에게 Yadi의 후임을 정하는 일은 그만한 무게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옵션이 없는 게 걱정이지 행복한 고민이 무에 대수겠는가. 


Projection: Mike Lieberthal, Travis d’Arnaud, Wilson Ramos



8. Jordan Hicks (RHSP)

DOB: 1996/9/6, Bats: R, Throws: R, Ht 6’ 2”, Wt 185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전체 70순위), 계약금 $1.1M

2017 Teams: Peoria(A)/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9, lecter 11, skip 4, yuhars 7, 주인장 12위

Pre-2017 Ranking: 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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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TL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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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p)

개요: 작년 유망주 리스트 HM이 8위까지 뛰어올랐으니 누가봐도 가장 주가를 끌어올린 녀석이다. BA에서 top100까지 고려 중이라던데 더 말할 필요 있을까. 스탯만 보면 갸우뚱하지만, 여름부터 초겨울까지 하나씩 들어오는 리포트들이 상당히 매력적인만큼 상당 부분 스카우팅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구속/구위/구종: 모름지기 팀 top10 들어선, 전체 top100 기웃거리는 투수라면 plus fastball은 기본 아닌가. 평가를 한번 모아볼까, 서류상으론 감히 Reyes 다음이라 할 수 있다. (1) BA: 93-98 mph, sits 95 and touches 102 in short bursts, (2) BP: Up to 99 mph, sits comfortably in the mid 90s with plus sink, (3) Longenhagen: Routinely sitting 94 or better during the regular season, sat 97-100 in AFL, (4) PB skipper Bilardello: Mid to high 90s with some movement. 종종 트위터에 보이는 관전평들부터 BA chat에 지나가는 타팀팬까지, 정말 그 어떤 소스도 Hicks의 fastball이 plus+임을 부정하지 않는다.


공짜로 얻어걸린게 아니다. Hicks는 2016년 60이닝 남짓 던진 뒤 이대로 풀시즌을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 끝에 오프시즌 뼈 빠지게 벌크업 및 체력단련 트레이닝을 수행했다고 한다. 시즌 중 계속되는 mechanic 수정작업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 입단 직후 92-95, T96이었던 구속이 93-98, T99선까지 뛴 것으로 추측된다.


구속에 취해서인지(?) 많은 이들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부분이 바로 Hicks의 GB%인데, A레벨서 52%, A+ 승격 후 66%를 찍었고, 작년에도 R, A- 레벨서 각 57%, 64%를 기록했다. 선수 본인도, 공을 받는 포수도 대부분의 fastball이 heavy sinker라고 언급한 바 있다.


Peoria 감독 Chris Swauger의 말을 보니 A레벨에선 변화구 구사비율이 상당히 낮은 상태(사실상 fastball one pitch)로 시즌을 소화한듯. 내년부터 다른 투수들처럼 할당제가 적용되지 않을까 싶다. 총 3가지, curve, changeup, slider를 구사하며, 이중 curve가 최고로 꼽히는데, 평가는 above average에서 plus-plus까지 꽤 갈린다. Hicks의 경기별, 이닝별, 적응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타는 롤러코스터 커브별 엄청나게 inconsistent한 모습을 감안할시 언제 어떤 모습을 관찰했느냐에 따라 다양한 평이 나오지 않았을련지. Hicks는 PB 승격 이후부터 off-speed pitches 구사 비율을 높이고, 또 Peoria에서의 막판 상승세를 이어가며 비로소 한 단계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재미있는 것은 Niemann의 지도 아래 curve를 본격적으로 손보기 시작한게 7월 말~8월 초 시점(이 전까지는 Swauger 말대로 많이 던지지도, 딱히 upgrade를 진지하게 시도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이라는 것이다. 확실히 지켜본 ‘시점'에 따라 평이 갈리지 않았나 싶다. 좋게만 해석한다 웃을지도 모르겠으나, 제대로/많이 던지지도 않은 공이 상당히 많은 plus potential 평가를 받았다는 점, 무엇보다 선수 본인이 Miller때와 달리 secondary pitches 발전의 중요성을 이미 잘 알고 있고, 또 의지를 보인다는 점에서 좋은 쪽(plus potential)으로 해석하고 있다.


갈리는 것은 changeup 역시 마찬가지. 각 기관들의 평가만 묶어봐도 1) BA → average, 2) BP → below average, 3) Longenhagen → average, 4) Knizner(포수 Knizner 맞다) → above average로 나뉜다. 비디오 살짝 봐서 각이 나올리 없고, 절대적 평가기준이 될 수는 없겠지만 좌투 상대 기록으로만 판단할 시 그리 효과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그러나 Cardinals 아닌가, 적절한 changeup 장착에 어려움을 겪진 않으리라 본다. 마지막으로 본인 입으로 이제 막 던지는데 편안해지기 시작했다는 slider는 지금 시점에선 거론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제구/메커닉: 이는 Hicks의 미래 앞에 놓인 가장 큰 허들이다. 투수가 시즌 중 계속 mechanical adjustment를 시도하는 와중에 좋은 제구가 동반될 순 없는 노릇이라지만, control/command 모두 갈 길이 멀다. 선수 본인조차도 인정한다.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나온 말만 찾아봐도 “keep trying to get ahead,” “just try to get ahead and throw as many strikes as I can,” “main focus is definitely getting ahead of batters” 이니 더 말할 필요 있을까. 심지어 PB에서의 상승세 비결에 대해 묻는 질문에도 get ahead 블라블라 도배된다. 머리 속에 이 문제밖에 없는건가 싶을 정도다. 간단하다, 그만큼 부족하고, 그만큼 중요하다.


제구와 함께 투구폼에 대한 불신(?)으로 backend reliever로 전망하는 스카우트들이 꽤 많다. 이런 이유 때문은 아니겠지만 사장나리 역시 WWU에서 future close candidate라 거론했으니. 특유의 무너져내리는(?) 폼, 따로놀던 팔이 조금 더 안정화된듯 보이긴 한데 뭐라 평가를 내릴만한 지식이 아닌만큼 선발로 롱런할 수 있는 메커닉 여부는 AFL 영상을 보고 직접 판단하시길 권한다. 어짜피 스캠과 시즌 거치며 또 조금씩 수정될테지만 팀에서 당장 18시즌 콜업을 고려중이라 밝힌 만큼 큰 조정은 없을테니 판단의 기준은 될 수 있을 것이다.


기타: 팀은 CMART과 함께 로테이션 축을 이룰 Reyes, Weaver 두 투수와 함께 어지간하면 트레이드 불가 대상으로 Hicks를 꼽았다. Flaherty도, Helsley도, Hudson도 아닌 Hicks. 이 하나만으로 내부 가치가 어느정도인지를 증명하지 않을까. 예상보다 makeup도 단단하고, DeJong, Piscotty들 처럼 똑똑한 머리로 뭘 해야할지 알아서 찾아가는 스타일은 아닐지라도 욕심이 있고, 또 야구 자체를 즐기는 듯한 분위기가 흐른다. 


A+에 머물수도 있다 봤으나 Niemann이 instructor로 승격했고, 무엇보다 사장나리 하는 말 보니 AA 로테이션 합류가 유력하지 싶다. 2~3달 이상 버틸 수 있는 불펜 quality가 아니기에 적당히 command가 잡히는 모습만 보여도 Helsley, Hudson 다음 카드로 불펜 투입될 확률이 높다.


1월 19일자 VEB 인터뷰를 보니 몇가지 새로운 내용이 걸린다. MWL all star 게임 전 6경기 동안 mechanic이 무너지면서 삽질(22 K, 20 BB, a 5.10 ERA and 5.06 FIP in 30 IP)하였으나 all star 게임서 아르키메데스가 유레카 외칠때와 같이 ‘clicked’되면서 구속/제구 모두 step up되었다고 밝혔다. 실제 기록을 봐도 Peoria에서 ASG이후 2경기서 16 K, 5 BB, 1.17 ERA, 2.58 FIP in 15.1 IP, 이후 PB 승격하여 22 K, 2 BB, 1.23 ERA, 1.81 FIP in 22 IP로 폭주. 그 밖에 우리가 curve가 부르는 구질을 본인은 slider라 언급한 점, 팀에서 오프시즌 과제로 fastball command, staying low in the zone, changeup과 fourseam 향상 등을 내준 점 정도 꼽을만 하다. 확실한 장착을 원하는 changeup과 달리 fourseam의 경우 high fastball로 써먹을 수 있을지 여부를 테스트하고 싶은걸로 보인다.


(yuhars)

배경: 2015년 드랩이후 좋은 운동능력과 잠재력으로 주목 받았던 Hicks는 부상으로 신음하다가 건강을 찾은 2017년에 포텐을 터트리기 시작했으며, A+에서 보여준 성적은 Hicks의 잠재력을 고스란히 보여준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장점: 선발로 93~98마일의 빠른공을 던지며 불펜으로는 101마일까지 던질 수 있는 스터프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빠른 볼은 리그에서 가장 짜릿한 구위라고도 평가되기도 하며, 우타자 쪽으로 테일링이 되는 공이다. 즉 Hicks는 플러스 플러스 피치의 빠른볼을 가지고 있고 이를 경기 후반까지 유지할 체력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서 영상으로만 봐도 커브의 각이 크고 훌륭하다는 걸 느낄 수 있으며, 스카우트들 대부분의 의견은 커브 또한 플러스 플러스 피치 20-80스케일에서 70점을 받을 수 있다로 모아진다. 한마디로 남들은 하나도 가지기 힘든 플러스 플러스 피치를 두 개나 들고 있는 선수라는 말이며, 이는 Hicks가 선발로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불펜으로도 충분히 에이스로 성장할 능력이 있다는 걸 보여준다 하겠다.


단점: Hicks는 프로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불안한 투구폼과 릴리스 포인트를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서 수시로 공이 날리고 자신의 뛰어난 스터프를 전혀 이용하지 못하는 투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공이 자주 날리는 C-Mart나 Rosenthal도 Hicks에 비하면 Maddux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Hicks의 불안한 릴리스 포인트는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미래: Hicks의 짜릿한 스터프 만큼은 조직을 통 틀어 Reyes 다음 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뛰어나지만 제구력이 이 스터프를 전혀 받쳐주지 못한다. 특히나 불안한 투구폼과 릴리스 포인트는 Reyes의 제구 불안은 아무것도 아니게 만들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스터프만 좋던 무수한 유망주와 마찬가지의 길을 걸을 것이다. 다만 한 가지 긍정적인 건 Hicks의 운동능력이 아주 좋다는 것이며 이는 투구폼을 잘 반복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리고 잘 반복되는 투구폼은 제구력이 안정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만약 다음시즌에 Hicks의 투구폼이 안정되어 제구력이 잡힌다면 우리는 두 개의 더블 플러스 피치를 가진 프런트 라인 선발 유망주를 한명 가지게 될지도 모른다.


(주인장)

하이 레벨에서의 퍼포먼스를 높게 보고, 안정감 있는 메카닉을 또 쳐주는 주인장의 성향 때문에, 결국 Hicks에게 가장 낮은 점수를 주었다. 물론, 선발로서 평속 95에 100 이상을 간간이 찍는 싱킹 패스트볼을 꾸준히 던질 수 있다고 하니 충분히 매력있는 유망주이긴 하다. 오프시즌 트레이드 시장에서 다른 구단들이 Hicks를 원했다는 것도, 그리고 Mo가 Reyes와 함께 Hicks를 언터쳐블로 분류했다는 것도 이러한 스카우팅 리포트들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그렇게 좋은 공을 가지고도 MWL에서 그다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한 점, 불안한 메카닉으로 컨트롤/커맨드가 좋지 않으며 결국 불펜에 갈 가능성도 꽤 된다는 점 등이 발목을 잡았다.


2016년 60.2 이닝에서 2017년 105 이닝으로, 워크로드도 적당히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특히 FSL 승격 후에는 8게임(5 GS) 에서 27 IP, 10.67 K/9, 2.00 BB/9, 1.00 ERA, 1.83 FIP, 66.1 GB%로 아주 위력적인 모습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 27 이닝에서 홈런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은 점도 인상적이다. MWL까지 합쳐 보아도, 105 이닝에서 고작 2개의 홈런을 허용했을 뿐이다. 구속과 구위, 싱킹 무브먼트가 결합하여 강력한 위용을 과시하고 있는 것이다.


구단은 Hicks를 사실상 메이저리그 불펜 뎁스로 이미 인식하고 있는 모습이어서, 18 시즌 중 메이저리그 데뷔가 거의 확실시된다. 메이저리그 불펜에 불안 요소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 Hicks의 100마일 패스트볼이 메이저리그에서 당장 먹힐 가능성도 꽤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무브가 썩 맘에 들지 않는다. 좀 더 천천히 선발로서의 롱런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는 없는 것일까. 불펜에 고정시키는 것은 선발로 완전히 망한 뒤에 해도 늦지 않다. 이제 겨우 만 21세다, 21세!



7. Dakota Hudson (RHSP)

DOB: 1994/9/15, Bats: R, Throws: R, Ht 6’ 5”, Wt 215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4순위), 계약금 $2M

2017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6, lecter 13, skip 7, yuhars 4, 주인장 11위

Pre-2017 Ranking: 8위



Dakota Hudson

(사진: Ozark Sports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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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Outlook: 풀시즌 데뷔하자마자 플옵 포함 164이닝. 리그만 25선발 152이닝을 던졌다. 엄격하게 투구수 끊어주는 환경에서 Memphis까지 스트레이트로 올라가며 대단한 효율. 실감이 안 되신다면 이렇게 비교해보자. 저렇게까지 굴려도 되나 싶던 Flaherty가 30선발 170이닝, 모처럼 건강했던 Wacha가 30선발 165이닝, 로테이션의 희망으로 떠오른 Weaver가 23선발 132이닝(커리어하이), 자타공인 탑망주 Reyes의 커리어하이는 25선발 113이닝이었다. 정말 무지막지한 효율과 안정감이었다. 


Fastball: 평균 92-95, 최고 97마일에 이르는 하드싱커. 대략 Carlos Martinez~Jaime Garcia 수준의 땅볼쟁이라고 보면 된다. 기본적인 컨트롤이 되고, 건강엔 안 좋아도 repeatable한 딜리버리를 보유했다(Weaver). 일단 찌르고 보는 싱커볼러 특성까지 고려하면 BB/9은 3.0 초반에서 결정될 듯. 의외로 히터블하고 헛스윙 유도가 안 된다는 게 문제인데 이건 하단에서. 50/55


2nd Pitch: 브레이크가 날카로운 커터. 아직 플러스 등급에 도달하지 못한 이유는 커맨드 때문이다. 수시로 존에서 너댓개씩 빠지며 어떤 타이밍에 어떻게 던질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부족하다. 특히 좌타자 상대로 존에 넣는 어프로치를 장착해야 할 것. 하드싱커에 플러스 커터 보유하고도 스플릿이 벌어져서 쓰겠는가. 55/65


3rd Pitch: 커브와 체인지업 모두 40~45 수준인데 50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았다. 플로어는 높고 업사이드는 거의 없으므로 적절한 사용법을 터득해야 할 것. 안착시키기 위해 대단히 노력했다는 투의 리포트들이 있는데 적당히 섞어 던진 정도다. 


Overall: 이런 그림을 떠올려보자. 3-2 볼카운트. Yadi가 패스트볼 사인을 내고 플레이트 끝에 미트를 댔다. 투수가 던졌다. 공이 날아간다. Yadi의 왼손이 오므리는 동작을 시작하고, 공은 원하는 코스에 정확히 꽂힐 것 같은 시점에서 정지. 우리가 야구 볼 때마다 수도 없이 나오는 장면이다. 여기서 투수가 Rosie라면? 됐다 싶은 생각과 함께 실제로 삼진이 나온다. Lynn이라면? 삼진, 혹은 범타. Martinez라면? 범타. 그런데 Hudson은? 어?? 난데없이 정타가 나온다. 구속은 모두 96마일로 동일한 조건. 


이번엔 다른 그림이다. 같은 상황에 던진 공이 딱 봐도 가운데로 몰렸다. 순간 ㅈ됐구나 싶고 실제로 ㅈ되곤 한다. 그런데 Hudson은? 어?? 비실비실한 땅볼이 나온다. 이 두 가지 그림은 Hudson의 등판 때마다 빠짐없이 등장한다. 해석? 못하겠다. skip님께서 저조한 K%에 대해 시중에 떠도는 썰들을 전해주신 바 있는데, 1)효율성 재고를 위해 early count 강제 2)커맨드 향상을 위해 맞혀잡기 강제 3)써드피치 쿼터 강제 4)패스트볼 커맨드가 애매해서 정도였다. 유감스럽게도 하나같이 쓸모없는 해석. 


사실 논리적으로 맞는 해석이 딱 하나 있다. Hudson의 드랩 순번 앞자리에 1이나 2를 붙여 보시라. 혹은 Dakota Hudson이란 이름을 지우고 Connor Jones라고 써보시라. ‘2선발 업사이드의 파워피처’라는 기대치를 버리면 상황 자체가 그대로 받아들여진다. 대학에서도 피안타율 높았던 녀석이다. 이상할 게 없다. 


현 시점에서 Hudson은 딱 이닝 먹는 하위선발이다. 기대치를 채우려면 페이지를 한 장 넘겨야 하는데(Charlie Morton) 실마리가 뭐가 될지 모르겠다. 이런 케이스 쌔고 쌨다. 종이 한 장이 꽤 묵직하다. 그럼에도 순위를 내리지 않은 이유는 인마가 선발/클로저 two-way이기 때문이다. 사이즈, 구속, 땅볼 성향, 확실한 세컨피치까지 아주 매력적인 프로필 아닌가. 필자는 여전히 Weaver도 클로저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Reyes, Helsley는 말할 것도 없다. S급 콜로저가 아닌 이상에야 Darvish 영입이 낫다고 생각하는 이유다. 


Projection: Charlie Morton, Derek Lowe, Tyson Ross


(yuhars)

배경: 2016년 드랩에서 프론트 라인 선발이 될 재능이 있다고 평가를 받았던 Hudson은 마이너 풀타임 데뷔시즌에 AA를 넘어 AAA까지 데뷔하면서 자신이 드랩전 평가처럼 확실한 재능이 있는 선수라는 걸 증명해 보였다.


장점: Hudson은 영상으로 봐도 아주 묵직한 공을 던지며, 빠른 볼의 씽킹성 움직임 덕분에 그라운드 볼을 잘 유도한다. Hudson의 이런 뛰어난 구위와 그라운드 볼 유도 능력의 조합은 Hudson이 등판 때마다 많은 이닝을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최고의 무기이며, 이는 AA에서 평균 6.3이닝 먹어치우면서 그 위력을 증명해 보였다. 거기에 평균 이상의 슬라이더를 던질 줄 아는데 스카우트들은 이 구질이 플러스 피치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단점: 좋은 구위를 받쳐줄만한 제구력이 없으며, 코스 또한 단조로워서 K/9이 높지 않다. 제구력이 안 좋은 투수이면서도 BB/9이 낮은 이유는 구위가 좋아서인데, 마이너에서는 워낙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어서 코스가 노려지더라도 그라운드 볼이 유도되고, 피홈런도 억제 되고 있지만 타자들 수준이 높아지는 AAA에서 부터는 부족한 BB/9이 올라가고 성적이 하락하면서 제구력이 부족한 선수의 한계를 보여주었다. 


미래: 결국 Hudson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첫째도 제구이고 둘째도 제구이다. 딜리버리의 불안함이야 사이즈와 체격 아니면 금강불괴로 버티면 되지만(말은 쉽다.-_-;) 존을 분할하지 못하는 투수는 스터프가 Randy급이 아닌 이상 결코 빅리그에서 활약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는 Hudson이 자신의 뛰어난 스터프를 활용할 제구력을 키워서 오길 바란다.



(lecter)

- 5분의 평가자 모두에게서 10위 이내의 평가를 받은 선수들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이견이 존재하는 지점. 재미있는 것은 상위 랭커 치고 평가가 고르지 않고 꽤 극단적이라는 점. 나는 그 중에서도 13위로 가장 낮게 랭크 시켰다.


- jdzinn님께서 1년 내내 말씀하신 것에 더 보탤 것이 없다. 구속 좋은 포심/하드 싱커/평균 수준은 되는 커터와 슬라이더(커브?)의 화려한 구종, 묵직한 구위, 뛰어난 땅뜬비, 그런데 이상할 정도로 잘 맞음. 너무 빠르지 않나 싶을 정도로 팀에서 공격적으로 승격시켰고, 땅볼 유도해서 이닝을 많이 먹으려고 노력했고, 그래서 weak contact를 유도했고, blah blah blah...다 좋고 이해한다. 암만 그래도 Springfield에서의 16%의 K%, Memphis에서의 2.5%의 K-BB%을 인상적으로 봐 줄 수는 없다. Skip님께서 결산할 때 잠깐 언급하신, 패스트볼의 커맨드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가장 쉬운 설명이 아닐까 한다.


- 또 하나, 나는 launch angle을 위시한 flyball revolution이 과장된 면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타자들의 성향이 점차 낮은 공을 걷어 올리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Hudson과 같은 싱커볼러와는 조합이 좋지 않다. 커터/슬라이더를 발전시켜 구위를 더 늘리던지, 커맨드를 보완하던지, 뭔가 변화는 필요하지 않나 싶다. 작년 드래프티에게는 좀 가혹한 요구일 수 있겠으나...


- 궁금한 것은, 이 “다듬어지지 않은 대딩” 투수를 팀에서는 왜 이렇게 공격적으로 승격시키냐는 것이다. 팀에서 Hudson에 대하여 다른 plan을 준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지점인데, 모를 일이다. 40인 로스터에 들어 있지 않고 구종/구위 화려한 선발투수를, 이 보수적인 팀이 불펜으로 그렇게 빨리 전환시킬까 생각해보면 답은 “No”이지만, 지금 메이저 불펜 꼬라지를 보면 나는 적극적으로 찬성이다. 어쩌면 필요할 때마다 2이닝씩 먹어주고 전천후로 등판할 수 있는 Chris Devinski, Chad Green 같은 투수는 Wacha가 아니라 Hudson일지도 모른다.


Projection은 오른손 Jaime Garcia, Mitchell Boggs, Kendall Graveman.



6. Harrison Bader (CF)

DOB: 1994/06/03, Bats: R, Throws: R, Ht 6’ 0”, Wt 195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400K

2017 Teams: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5, lecter 9, skip 8, yuhars 6, 주인장 4위

Pre-2017 Ranking: 3위



(사진: US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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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주인장이 가장 높은 평가를 했는데, 지금 다시 돌아보면 4위는 살짝 오버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데뷔 성적이 235/283/376, 70 wRC+에 26.1 K%로 썩 좋지는 않지만, 어쨌든 메이저리그에서 쓸 수 있는 자원임을 확인시켜 줬다는 점을 높게 봤다.


Fangraphs에서 메이저리그 히트맵을 뽑아 봤다. 포수 시점의 그림이다.

먼저 Swing% 이다. 일단 존에 대한 판단은 보통은 되는 듯하다.



실제로 Bader의 Z-Swing%은 70.6%로 MLB 평균인 66.7%보다 살짝 높았으며, O-Swing%은 33.3%로 MLB 평균 29.9%보다 비슷하게 약간 높았다.


다음은 Contact%이다. 이게 문제다.



몸쪽 바깥쪽 모두 아래쪽 공에 대한 대처가 안되는 모습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실제로 경기에서 보는 모습 그대로이다. 결국 플디의 문제라기보다는, 본인의 공격적이고 모든 걸 다 쏟아붓는 플레이 스타일이 타석에서도 그대로 나타나서, 자제력을 챙기기 전에 빠따가 먼저 돌아가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이런 성향이 주루와 수비에 있어서는 도움이 될 지 모르겠으나, 타석에서는 아무래도 상대의 투구에 말리기가 쉽다. Fangraphs에서 클릭만 몇 번 해도 나오는 이런 정보를 다른 팀이 모를 리가 없다. 보나마나 이제 상대 투수가 아래쪽 변화구를 주구장창 던질 것이다. 사람은 잘 변하지 않으므로, 앞으로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하기는 좀 어려워 보인다.


좌투 킬러로서의 능력(메이저에서 좌투 상대 성적이 20타수 8안타(2홈런)에 wRC+는 무려 213이다), 수비, 주루 등 지금 가지고 있는 툴로도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는 있는데(써놓고 보니 그냥 Grichuk ver 2.0 이다 ㅎㅎ), 다만 Ozuna 영입 후 외야 주전들이 우타 위주가 되어서 플래툰을 돌리기도 애매하다. 당분간은 벤치에서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더 많이 할 것 같다.


장기적으로는 앞뒤 안가리고 무작정 돌진하는 플레이스타일 때문에,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다. 응원하고 싶기는 하나 우려도 많이 되는 녀석이다.


(jdzinn)

Outlook: 마이너 3년치 트랙레코드에서 일관성이 있고, 빅리그 92타석에서 장단점도 다 보여줬다. 커리어가 실화에 들어섰으므로 유망주 사이트들을 닫고 brooksbaseball을 열자. 


Contact/Patience: 패스트볼은 잘 공략했으나 브레이킹볼, 체인지업에 당했다. 공격적인 어프로치와 당겨치기 성향이 약점이므로 정해진 수순. 데이터가 쌓이면 Grichuk과 똑같은 방식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가 집중 투하될 것이다. 아직 제대로 견제 들어가지 않았으니 시작도 안 한 셈. 쉬프트 또한 극심해질 텐데 이건 오히려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 같다. 인마가 공격적이긴 해도 막무가내는 아니다. 상황에 맞추는 요령이 있어 되치기가 가능하다. 일단 까봐야 안다. 50/55


Power: 그 와중에 행잉슬라이더는 펜스 밖으로 잘 날렸다. 빅리그 20홈런 게임파워는 충분하다. 작년에 갭파워가 확 줄었지만 적응기와 여름 방전에 따른 이레귤러로 보인다. pure speed가 기대 이상인 데다 공격적인 주루를 하는 놈이라 더블로 변하는 싱글도 많을 것이다. 50/55


Speed: 55 정도의 pure speed라는 게 컨센서스였는데 올려놓으니 에누리 없는 60. 원래 Memphis에서도 55 정도가 맞았다. Diaz처럼 빅리그뽕에 아드레날린이 과다분비된 게 틀림없다. 한데 적어도 1~2년은 이대로 유지될 것 같다. 지금의 외야 구성과 뎁스에서 휴식일이 충분할 것이고 원래 스타일 자체가 미친개 타입이다. 성공률이 거시기하니 도루까진 기대하지 마시라.


Glove/Arm: 커피타임을 고려하면 수비는 무난했다. 상황이 닥치면 Eric Byrnes처럼 몸이야 부서지든 말든 타구를 향해 돌진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될 것. 50/55. 강견의 붙박이 두 명(Pham, Ozuna)에 캐넌암(Adolis)까지 뎁스 상단에 들어온 터라 어깨는 후하게 점수 주기 어려워졌다. 50/50


Overall: 짧은 커피타임을 갖고 Memphis로 내려간 뒤 폼이 급격히 빠졌다. 아드레날린 과다분비 후유증인지 스태미너가 떨어지고 눈에 띄게 의욕도 저하됐다. 재승격 이후 홈런 치고, 도루하고, 삼진도 덜 당했지만 떨어진 폼으로 7월의 익사이팅함을 재현하는 건 무리. 얼핏 상대 견제 때문인가 싶었는데 실은 패스트볼에 대응을 못했다. 


주전 3명에 Martinez까지 고정이라 빅리그는 만차. Mercado, Adolis, O’Neill과 함께 할 Memphis조차 로테이션 돌릴 판이다. Pham, Fowler가 DL을 들락거리고 Mercado에겐 시간이 더 필요하니 결원 생겼을 때 준비가 돼있어야 할 것. 어차피 제공할 수 있는 옵션이 각기 다른 놈들이다. 기회는 평등하고 결과는 공정할 것입니다. 


Projection: Ian Desmond, Aaron Rowand, Nate McLouth


(lecter)

- 2017년 올해의 마이너리그 타자. 2016년에 한껏 주가를 높인 Bader는 작년 Springfield에서 기록한 것과 거의 유사한 슬래시 라인을 Memphis에서 기록하였고(ISO만 살짝 하락), 시즌 중반에 메이저에도 잠시 올라와서 92타석을 소화했다. 동점 상황에서 본인이 2루타를 치고 진루하여 walk-off 득점까지 기록한 Rockies 전은 Bader 인생에서 하이라이트였을 것 같은데, 그때 보여준 웃는 얼굴이 정말 좋았다. 그냥 보기만 해도 내가 에너지를 받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랭킹은 냉정한 것이고, 나는 5분의 평가자 중 가장 낮은 9위에 랭크 시켰다.


- 작년에는 모든 툴이 평균 정도인 가운데 이를 종합할 경우 그 이상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는데, 메이저에서 뛰는 모습을 보니 작년의 평가가 좀 막연했다는 느낌이다. 직접 본 Bader는, 생각한 것보다 훨씬 빠르고, 수비도 괜찮고, 송구도 좋은데, hitting 툴은 생각보다 더 별로였다. Bader를 9위에 비교적 낮게 랭크 시킨 것 역시 결국은 우투수의 브레이킹 볼을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그렇다고 2-strike 상황에서 어떻게든 인플레이를 만들 정도로 bat-to-ball 제어가 뛰어난 것은 아니라서, 자연스레 삼진이 늘어날 구조이다. 샘플이 작지만, 당장 메이저에서는 자신의 장기인 Pull% 비율이 마이너에서보다 떨어졌다.


- 유망주가 메이저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택하는 방식은 2가지다. 강점을 더욱 강하게 만들던지, 약점을 보완하여 complete player를 지향할 것인지. Bader는 스윙을 플랫하게 가져가면서 후자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상황에 따른 어프로치를 달리 가져갈 줄도 알고 요령을 부릴 수 있는 tool도 갖추고 있는지라 그게 본인에게도 맞는 것 같고, 나도 일반적으로는 후자를 선호한다. 근데 Dejong은 전자의 어프로치를 따라서, juiced ball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어떻게든 공을 pull side로 띄워서 ROY 2위를 따냈다. Bader가 전자를 따른다면 full Grichuk이 된다는 것이고, 그 동안 Grichuk을 보아온 팬들에게는 이는 실패로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Grichuk은 fWAR/600이 3.1이다. Bader의 선택을 지지하지만, 그게 꼭 맞는 방식이라고 확신할 수 없는 이유다.


- 25인 로스터의 상황에서 따라서 Memphis에서 시작할 수도 있고, 4th-5th 외야수로 시작할 수도 있겠다. 무엇보다 Grichuk과 role이 겹치므로 Grichuk이 팔리는지 여부에 따라서 시작 위치가 변경될 수 있다. 좌투수 하나는 기가 막히게 때려잡는다는 점에서 나는 백업으로 Grichuk보다 Bader를 선호하고, 특히 Bader가 벤치에서 불어넣는 그 에너지를 바로 보고 싶다. 


Projection은 Randal Grichuk, Brandon Guyer, Kevin Pillar.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드디어. 2018 유망주 리스트를 공개하려고 한다.

벌써 이것도 9년째이다. ^^


이 리스트는 첫 해에 jdzinn님, lecter님과 주인장 세 명이 시작하였고, 2년차부터 skip님, yuhars님이 합류하여 5인조 평가단이 구성되었다. 작년 리스트 때 개인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했던 yuhars님이 복귀하여 올해는 다시 5인조 완전체(?)로 돌아왔다.


각 평가자의 평가 기준을 보내 주신 그대로 소개한다.


(jdzinn님)


산정 기준은 그대로인데 25위에 듣보 밀어주는 걸 폐지했구요. 


외부 요인(40인 로스터 제외된 위즈덤 다운, 시에라 팔았으니 메르카도 업, 힉스도 NFS라서 업 같은 식의)을 약간 더 고려했습니다. 


(참고: 기존 jdzinn님 산정 기준(2016년))

-장기적인 트랙킹을 통해 유의미한 성장 포인트와 경기에 기여하는 방식을 찾아내는 걸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초기 프로필이 익숙지 않은 외부유망주에게 박한 편입니다. 

예를 들어 Ohlman보다는 Godoy에게 더 관심이 많습니다.

어차피 제가 누락해도 다른 분들이 챙겨주시니 거기에 의존합니다ㅎㅎ


-직접 눈으로 확인한 퍼포먼스에 가장 크게 가중치를 둡니다. 

빅리그>스캠>AFL=소속 리그 퍼포먼스>단편적인 동영상 순서로 신뢰합니다. 

이분법적으로 업사이드가 보이면 고평가(쿠니), 안 보이면 저평가(마곤)합니다. 


-스탯, 프로필, 스카우팅리포트, 내부소스를 종합해 보정합니다. 

리그에 대한 신뢰도는 위와 같으며 최대한 보수적인 태도로 전환합니다. 


-조직에 탤런트가 풍족할 땐 롤플레이어를, 탤런트가 부족할 땐 툴플레이어를 고평가합니다.


-25위엔 철저하게 감으로 밀어주고 싶은 꼬맹이를 배치합니다.

그동안 Ricardo Bautista 밀어주다 망했습니다ㅋㅋ



(lecter님)


선정 기준이 작년과는 조금 또 바뀌었습니다.


1. 일단 Proximity/Production/Potential/Position을 2:3:3:2로 반영하여, A 레벨 이상의 타자 랭킹을 매겼습니다. 예년에 고려하던 Pick을 제외하고, 대신 Age factor를 고려하였습니다.


2. 투수는 타자와 다른 생물이라...투수 랭킹을 따로 매긴 다음에, 타자 랭킹의 적당한 곳에 끼워 넣었습니다.


3. 마지막으로 SS 레벨 이하의 선수들은 스탯을 아예 무시하고 역시 적당한 곳에 끼워 넣었습니다. 


  Proximity Potential Production Position Pick
8 ML 5 Great 15 High 7 Figure
7 AAA/AFL 4 Good 10 Low 7 Figure
6 AA 3 Above Average 5 High 6 Figure
5 A+/A 2 Average 0 Medium 6 Figure
4 A/A- 1 Below Average -5 Low 6 Figure
3 R 0 Bad -10 Below 5 Figure



(skip님)


유망주 랭킹 선정 기준은 제가 몇달간 팜 리포트 정리하면서 모은 자료들 비중이 가장 큰데,

내용도 내용이지만 내부 인사들과 BA, BP, Longenhagen, Derek Shore 및 기타 여러 중소(?) 평가기관들간의 컨센서스가 얼마나 이루어지는가, 평가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작성한 리포트인가, 보고 들은 내용이라면 얼마나 상세한 리포트를 몇번이나 제공받았는지 여부 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주관적으로는, 메커닉 관련해선 투타 모두 별다른 지식이 없지만 분석 가능한 능력 범위 내에서 동영상 있는 애들은 몇개 찾아보고, 사진으로 체형이나 벌크업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앞서 정리한 큰 틀을 너무 흔들지 않는 한도 내에서 랭킹 조정/코멘트 수정 및 추가하구요.


마지막으로 top25 중 5~7명 정도 지극히 개인적 취향에 따라 마음대로 순위를 조절합니다.

싫어하는 똑딱이들은 쭉쭉 내리고, 이런저런 우여곡절이나 스토리가 있는 선수들이나 괜히 마음가는 선수들은 상향조정하고, 팀이 잘 키워낼 스타일이다, 즉, 계속 팀에 남는다면 devil magic으로 실링 이상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 싶은 선수들도 올리구요. 논리나 근거있는 판단이 아니라 정말 '취향'과 '나만의 룰'에 100% 기반을 두고 수정합니다.


TOP 10는 어지간하면 큰 이견없을 선수들로 의도치 않아도 자연스레 구성되는것 같고, 

11-20은 객관과 주관의 비율이 6:4 정도 되지 않나 싶네요.



(yuhars님)


랭킹은 예년이랑 비슷한 기준으로 짜긴 했는데 올해 야구도 거의 못보고 겨울 독감에 걸린지라 감이 더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대충 이놈은 좋으니까 올리자 이놈은 이름이 마음에 안드니 내리자 이런식으로요. 대신 성적을 최대한 참고하긴 했네요. 말하자면 성적 60 감 40정도랄가요? ㅋ 


(참고: yuhars님 기존 기준)

성적 + 드랩 이전의 평가 + 제가 유망주를 성적을 찾아본 빈도로 정합니다. 사실 완벽한 규칙 같은건 없고 순위를 짜다가 그날 갑자기 필 받는 선수를 좀 더 올리기도 하고 내리기도 해서 좀 뜬금없는 순위가 나오기도 하구요. ㅎㅎ 규칙을 만들어야지 만들어야지 하다가도 제가 게으르기도 하고 꽉 짜여진 것 보다는 좀 느슨하게 해서 생각의 여지를 두는 쪽을 더 좋아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감이 끼여들 여지가 많네요. 


한 가지 확실한 규칙은 있는데 유망주 리스트를 작성하기 전에 1위 10위 20위는 꼭 정하고 들어간다는 겁니다. 이렇게 마지노선을 정해놓고 짜는 이유는 기준점을 정해서 짜는게 편해서라고 대답하겠습니다. ㅎㅎ 그런데 1위 10위 20위를 정하는 기준에 감이 크게 작용한다는 건 함정이긴 하지만요. ㅋㅋㅋㅋ



(주인장)


주인장은 9년째 동일한 기준을 사용하고 있는데, 스탯, 툴, 리스크를 1:1:1로 반영한다. 리스크는 부상 여부, 메이저에서 먼 정도, 구린 메카닉, 구린 메이크업 등을 고려하여 판단한다. 로우 마이너의 유망주는 상대적으로 박한 평가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좀 더 증명해야 하는 처지인 것이다. 그간 MCarp, Craig 등의 노툴/퍼포먼스 유망주들이 터져 온 것을 볼 때, 이 구단에 적절한 평가 방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부터는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리스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 번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평가자 다섯 명이 각자 TOP 25 리스트를 만들어서 합산하여 통합 TOP 20 랭킹이 만들어진다.

당연히 개별 랭킹의 합이 가장 적은 유망주부터 높은 순위를 받게 된다.


여기서 중하위권의 경우 특정 유망주가 일부 참가자의 개별 랭킹에 없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페널티가 있다. 개별 리스트에서 TOP 25에 들지 못한 유망주는 모두 공동 30위로 간주하여 계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유망주 X : 평가자 A 24위, B 24위, C 25위, D 25위, E 25위

유망주 Y : 평가자 A 리스트에 없음, B 리스트에 없음, C 23위, D 19위, E 22위


유망주 X는 5명으로부터 골고루 24~25위에 랭크되었고, 유망주 Y는 평가자 3명에게는 20위 언저리의 순위에 랭크된 반면 2명으로부터는 아예 외면을 받았다. 이런 경우, 아래와 같이 계산하게 된다.


유망주 X의 개별 랭킹 합은 24+24+25+25+25 = 123 이다.

반면, 유망주 Y의 개별 랭킹 합은 30+30+23+19+22 = 124 이다.


따라서, 유망주 X가 Y보다 높은 랭킹을 받게 되는 것이다.


유망주가 우리 리스트에서 높이 평가받으려면 평가자 5명 모두에게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 사람의 튀는 의견보다는 다섯 사람의 공통된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위의 방법으로 랭킹 합을 계산했을 때 총점이 같은 경우, tie-breaking 규칙을 추가하여 순위를 결정하고 있다.

2013년 랭킹에서 실제로 발생한 사례를 보자. 세 명의 유망주가 같은 점수를 얻었는데, 공동 1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었다.


유망주 A : 9위, 12위, 12위, 14위, 14위

유망주 B : 9위, 11위, 13위, 13위, 15위

유망주 C : 10위, 10위, 11위, 13위, 17위


A, B, C 모두 개별 순위를 합산하면 61로 같다.

이렇게 합계가 같은 경우에는 가장 낮은 순위끼리 비교하여, 가장 낮은 순위가 높은 순서대로 높은 랭킹을 받게 된다.

위의 예에서, 유망주 A가 받은 가장 낮은 순위는 14위이다. 반면 B는 15위, C는 17위이다.

따라서, 가장 낮은 개별랭킹을 비교하는 규칙에 따라, A - B - C의 순서로 랭킹을 부여받게 된다. 즉, A가 전체 11위, B가 12위, C가 13위로 확정되는 것이다.


여기에서도 동일한 원칙이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우리 블로그의 리스트는 들쭉날쭉한 순위의 유망주보다는, 다섯 명의 평가자 모두에게 고른 평가를 받은 유망주를 더 높게 쳐 주는 것이다.


참고로, 올해는 4위와 5위의 유망주가 동점이 되어 위의 규칙을 적용하였으며, 20위 역시 두 명이 동점을 기록하여 이 규칙에 따라 한 명은 TOP 20 안에 들어가고, 한 명은 HM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포스팅 순서는 20위에서부터 1위까지 올라간 다음, 21-25위에 해당하는 아까비 유망주를 "Honorable Mention"으로 묶어서 내보낼 것이다. 또한, 작년과 마찬가지로, Honorable Mention에도 들지 못했으나 각 평가자 별로 좀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남아 있는 유망주들이 있는 경우, 이들을 묶어서 마지막에 "쩌리 모듬"으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올해도 유망주 리스트와 함께 새해를 시작하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리스트를 소개하기에 앞서, 작년 HM와 쩌리모듬에서 슬리퍼를 찍은 결과를 리뷰해 보고, 올해의 드립 투표를 하려고 한다.


작년 유망주 리스트의 Honorable Mentions 포스팅에서는 Jordan Hicks, Jake Woodford, Ronnie Williams, John Gant, Edmundo Sosa가 소개되었다. 댓글 투표 결과를 보면...


주인장, jdzinn, skip - Hicks

lecter - Sosa

yuhars - Woodford

gicaesar, Grady Frew - Williams


후보들이 좀 후져서 약간은 재미없는 투표였던 것 같다. ㅎㅎ

얘네들 중 올해 랭킹에서, Hicks만 랭킹이 대폭 상승하였다.



이번엔 작년 쩌리모듬 중 슬리퍼 투표 결과이다.


주인장 - Jose Godoy, Dennis Ortega, Randy Arozarena

gicaesar - Arozarena, Tommy Edman

jdzinn - Darren Seferina, Bryce Denton, Nick Plummer

khar - Godoy, Edman

zola - Arozarena

yuhars - Carlos Soto


얘들 중에서 올해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된 유망주는 Arozarena이다. 이넘 한 명만을 딱 찍어주신 zola님이 승자인 듯. ^^ 축하드립니다~~!!!



다음은 "올해의 드립" 투표이다. 일 년 동안 블로그에 올라온 명 드립을 모아 보았다.


1. NL Central과 한국 대선 (jdzinn님 4/28 프리뷰)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Cardinals - 11승 11패 .500 (NL Central 3위, 1.5 GB), Diff.-8 
  Reds       - 10승 12패 .455 (NL Central 4위, 2.5 GB), Diff.-2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심상정, 유승민의 1강 2중 2약 구도가 무색하게 1위부터 5위까지 3게임차로 딱 붙어 있다. 월시 우승을 차지한 문재인이 아직 어수선하고 안철수, 홍준표가 기대에 못 미친 탓도 있지만 Thames를 앞세운 유승민의 화력이 만만치 않은 게 크다. 한 번의 시리즈로 1위와 꼴찌가 바뀔 수 있는 상황. 다만, 심상정의 경우 추세가 좋지 않다. 시즌 초반 안철수, 홍준표를 패며 적립한 승수를 유승민(1승 6패)에게 고스란히 헌납한 것. 최근 13경기 3승 10패로 빠르게 원래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뻥야구를 앞세워 고추가루를 뿌릴 뿐 추세를 반전시키진 못할 것. 이번 시리즈는 똥경기력 마타도어로 샤이 승수를 결집 중인 홍준표의 우세가 유력하다. 

2. 우리도 마차도 샀잖아요 (jdzinn님)


EconBird 2017.07.13 10: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외야 교통정리가 어떻게 될지 감이 안 잡히네요. 장기계약된 Piscotty와 Fowler, Grichuk과 Pham. AAA의 Bader, AA의 Sierra. 암만 유망주는 포지션 상관 없이 그냥 센 놈들 쌓아놓는 게 장땡이라지만 그게 메이저 레벨에선 아닌데요.. MO의 의도가 궁금하네요. 정말 payroll muscle로 마차도급 빅-뱃 하나 지르려나요. 물론 꿈이란걸 저도 알고, 우리 블로그 분들도 알고, MO도 알겠지요..


3. 데드라인 직후 팬들의 심정 (skip님)


저와 여러분이 아침에 일어나 데드라인 소식을 확인한 후의 기분이 이렇지 않을까 싶다



4. Leake 트레이드에 대한 바람직한 반응 (skip님)


Skip 2017.08.31 00: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말 없이 디포토를 꼬옥 안아주셔야지 프런트가 리크를 팔아 넘겼어!로 해석하시면 또 불행해 질 것입니다 여러분...



5. 이것이! 주님이! 원하는 것! (skip님)


skip55 2017.09.05 23: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I’d be lying if I said it hadn’t bothered me for most of the year,” Carpenter said. “It’s been something I’ve been able to manage. It’s at a point where I don’t know if it’s wear and tear at the end of the season … It might not look good. That’s kind of where we’re at. I don’t think there is a move that is going to make it better or worse. It’s just going to need the offseason to get right ... Carpenter described the sensation as a “sharp pain pretty much every throw,” and then also on “most swings.”

어느 시점부터 어깨 통증을 안고 있었군요. 손목이나 허리 보다야 낫겠지만 만성적 어깨 통증을 안고 자기 스윙이 될리 없겠죠. Carp도 생각해보니 곧 32입니다. 노력의 양은 Yadi와 함께 감히 평가할 수 없을만큼 어마어마하겠으나 어느 정도 철강왕 기질을 타고 난듯 보이는 Yadi와 달리 Carp는 나이 먹으며 어찌 될지 모르는 타입이라 관리가 좀 필요하겠죠.

명민한 감독의 필요성은 여기서도 다시 드러납니다. Carp뿐 아니라, 말도 안되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지만 유리도 이런 유리가 없는 Pham, 2009년부터 150경기, 아니 140경기 이상 출전이 단 2 시즌에 그치고 있는 Fowler, 내년이면 36, 한국 나이로 37일 Yadi, 아직도 이해가 안가지만 뜬금없이 피로를 호소하고 추락한 Gyorko... 너희들도! 나처럼! 공에 이빨을 강타당해도! 피를 뱉으며! 터프하게! 근성! 이것이! 주님이! 원하는 것! 정신 주입이 아니라 자존심 강한 선수들을 설득하고 최상의 몸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머리를 굴릴 줄 아는 감독이 절실한데 말이죠...



6. 오프시즌 계획의 유병재식 해석 (ㅇㅇㅇ님)


ㅇㅇㅇ 2017.10.14 16: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유병재식 해석을 빌려보면

Those are the hard questions that you have and we’ll make every effort to improve our club offensively…
우린 늘 그랬듯이 아무것도 안할 기분으로 아무것도 하기 싫다

I don’t think we have a lot to do there to be honest. 
우린 늘 그랬듯이 아무것도 안할 기분으로 아무것도 하기 싫다

We’d love to have an impact bat. We’re going to try to get one, but if you go around the lineup…We’re pretty solid at most positions.”
우린 늘 그랬듯이 아무것도 안할 기분으로 아무것도 하기 싫다

웨이니 내년 끝으로 풀리고 야디 2년남았고 돈이 지금도 쌓이고 앞으로도 계속 쌓일건데 안쓰고 무슨 옆동네 로리아마냥 착복이라도 하려고?

느낌상 FA지나고 '무스는 수비와 주루가 점점 헬인 공갈포 기운이나니 져코와 가르시아를 3루로 돌리면서 돈을 아낄수있다. 우리는 아직 건재함 땅땅땅' 이럴거같은 기분 껄껄껄


7. Yang Archer (skip/gicaesar님)


gicaesar 2017.12.16 18: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나흘 전에 딸이 태어나서 그깟 공놀이...하려고 했는데 답잖게 뭔가를 많이 하네요 ㅎ 아직 신생아인데다 조리원에 있다보니 애기랑 엄마랑 잘 때 오히려 조금씩 짬이 나서 요즘 루머들 들여다보는데, 글쎄요. 진짜 A 플랜대로 제대로 밀어붙이기만 하면, 가을쯤 다시 야구란걸 들여다볼 때에도 경기를 하고 있으려나요?

저는 왠지 마차도 데려와봤자 헤이워드 넘버투 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끌리지 않고, 차라리 레이스랑 규모 큰 딜을 했으면 싶네요. 이제는 카즈뽕이니 위닝 멘탈리티 따위 가지고 선수들 오지 않는다는건 차고 넘치게 증명됐으니 복지부동을 탈피해서 적극성을 어필해야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거 때문에 안돼, 저것 때문에 안돼가 몇 년이 지나다보니 아무 것도 안하는 이미지가 너무 굳어졌어요. 어차피 일이년간은 중부지구 확실한 리더로 올라가긴 힘들테니, 좀 긴 호흡으로 팀컬러 좀 바꿔봤으면 합니다.

어차피 전 이제 당분간 야구든 농구든 축구든 공놀이는 못보겠지만...ㅎㅎ

  • Skip 2017.12.17 11: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축하드립니다! 빅딜을 기원하는 뜻에서 따님 이름을 아처...는 아니고,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똑똑한 딸이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중략)


  • gicaesar 2017.12.17 12: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축하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딸래미도 카즈 팬으로 키워야 하나, 정확히 말하면 공놀이를 알려줘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중인데, 그렇게 되겠지요 ㅎ

    그리고 skip님, 제 성씨가 양가라서 그 이름은 차마...ㅋㅋㅋ


자 이제 투표의 시간입니다..!!



다음 중 2017년 최고의 드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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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Ozuna, Piscotty 딜을 반영하여 40인 로스터 및 페이롤 현황을 업데이트해 보았다.



이대로 시즌을 시작하면 Munoz/Valera/Voit 중 하나가 벤치에 들어가게 되는데, 별로 어울리지는 않는 그림이다. 역시 제대로 된 3루수의 영입이 필요해 보인다...


3루수와 클로저만 보강한다면, 괜찮은 로스터라고 본다.



주: 유망주 리스트 참가 신청은 이쪽으로. (lecter님 올해 참가하시나요?)

Posted by FreeRedbird

by Doovy



Season Recap - Pitchers


포스팅 준비하면서 skip님, 주인장님, econbird님이 수고해주신 마이너 팀 결산을 다시 정독했는데, 다시 한 번 퀄리티에 감탄하였다. 그에 비해 ML 결산은 사실 시즌 내내 했던 소리들을 거의 다시 해야되는 상황이라 그다지 새로운 정보는 없겠으나, 불판은 갈아야하지 않겠는가. 


jdzinn님이 개인 사정이 있으신 관계로 올 시즌 ML 팀 결산은 필자가 투타 모두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타자 쪽은 거의 준비를 못한 관계로 커멘트는 좀 많이 짧아질 가능성이 있다. 대신 투수들은 평년대로 개별 선수들마다 코멘트를 준비하다보니 포스팅이 길어진 점 양해부탁드린다. 


St. Louis Cardinals
National League (MLB)


시즌성적 83승 79 (NL Central 3위, 9.0 GB)

761 득점, 705 실점 (Pythagorean W-L: 87 75


5할 이상팀 상대 전적: 27승 44패 

5할 이하팀 상대 전적: 56승 35패 



Starting Rotation - Rec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