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inals/St. Louis Cardinals'에 해당되는 글 72건

  1. 2021.10.08 2021 시즌 종료 (76)
  2. 2021.02.19 2021 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 관전 포인트 6 (13)
  3. 2021.02.09 스핀 빡센 100마일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남자 (12)
  4. 2021.01.30 아레나도 트레이드 뜯어보기 (36)
  5. 2021.01.20 여전히 아무 것도 안 하는 중... (6)
  6. 2020.10.03 2020 시즌 종료 (66)
  7. 2020.06.27 이 시점에서 예상해보는 개막 로스터 (2)
  8. 2019.10.16 2019 시즌 종료 (62)
  9. 2018.10.02 2018 시즌 종료 (72)
  10. 2017.10.02 2017 시즌 종료 (15)
  11. 2017.03.05 Alex Reyes: 2017 시즌 아웃 (14)
  12. 2017.01.17 2016 유망주 sleeper 투표 결과 확인 및 올해의 드립 Award (8)
  13. 2016.12.04 2016 Season Recap: St. Louis Cardinals (투수 편) (92)
  14. 2016.11.30 2016 Season Recap: St. Louis Cardinals (타자 편) (28)
  15. 2016.10.25 Cardinals 40인 로스터 및 페이롤 현황 (2016/10/24) (9)
  16. 2016.10.05 2016 시즌 종료. (50)
  17. 2016.01.14 2015 유망주 sleeper 투표 결과 확인 및 올해의 드립 Award (32)
  18. 2015.12.09 2015 Season Recap: St. Louis Cardinals (투수 편) (289)
  19. 2015.11.26 2015 Season Recap: St. Louis Cardinals (타자 편) (39)
  20. 2014.12.17 2014 유망주 sleeper 투표 결과 확인 및 올해의 드립 Award (16)
  21. 2014.12.13 UCB Project: Top 5 Cardinals Stories from 2014 (19)
  22. 2014.12.04 2014 Season Recap: Cardinals Organization (총정리편) (18)
  23. 2014.10.27 Oscar Taveras, 교통사고로 사망 (41)
  24. 2014.10.17 2014 시즌 종료 (23)
  25. 2014.02.02 UCB Project: Red Schoendienst, the Ultimate Red (29)
  26. 2014.01.23 Winter Warm Up 인터뷰 정리 (18)
  27. 2013.12.26 작년 sleeper 투표 결과 확인 및 올해의 드립 Award (15)
  28. 2013.12.16 2013 Season Recap(11): Cardinals Organization (총정리편) (5)
  29. 2013.12.12 2013 Season Recap(10): St. Louis Cardinals, 타자편 (36)
  30. 2013.12.09 2013 Season Recap(9): St. Louis Cardinals, 투수편 (34)

거의 망한 것 같은 시즌이었는데 막판 17연승으로 하얗게 불태우며 와일드카드를 차지해서 어찌어찌 가을야구 맛을 봤습니다. 크게 기대한 것은 아니었지만 한 경기만에 떨어지니 아쉽긴 합니다.

 

팀이 야구를 잘 못하니 댓글도 줄고 방문자 수도 많이 줄었던 것 시즌이었습니다. 내년에는 좀 잘 해 봐라 이넘들아...

 

비시즌에도 간간이 포스팅이 있을 예정이고 유망주 리스트도 다시 살려볼까 하고 있으니 자주 들러 주세요.

 

시즌을 함께 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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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tann 2021.11.07 00: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Sources tell @StLSportsPage that former Cardinal Skip Schumaker is expected to be named the #STLCards new bench coach.

    감독후보가 갑자기 벤치코치로 오네요 ㅋㅋ

    • BlogIcon Waino 2021.11.07 11:05 Address Modify/Delete

      이팀 벤치코치면 사실상 차기 감독 내정자라고 봐도 되지 않나요. ㅋㅋㅋ 한 2년만 기다리면 감독 스킵일듯한 느낌이?

    • BlogIcon ㅇㅇㅇ 2021.11.07 11:37 Address Modify/Delete

      해설자도 카즈 출신 코치도 카즈 출신 감독도 카즈 마이너 출신 이건 무슨 요미우리도 아니고 혈통볼 어디 안가는군여 껄껄

    • BlogIcon lecter 2021.11.08 08:32 Address Modify/Delete

      타코 하나 자리 비어 있는데, 루드윅 가능성 있다고 ㅋㅋㅋㅋ

  3. stann 2021.11.08 11: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1B Paul Goldschmidt, 2B Tommy Edman, 3B Nolan Arenado, LF Tyler O'Neill and CF Harrison Bader have all won a Gold Glove for the @Cardinals.

    They're the 1st team in MLB history to have 5 Gold Glove winners in a season.

    나머지는 다 받을 것 같았는데 현수는 의외네요 ㅎㅎ

    • BlogIcon lecter 2021.11.08 11:17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에드먼 의외네요. 에드먼 받으면 아레나도가 못 받고, 에드먼이 못 받으면 아레나도가 받지 않을까 했는데요. 나머지 셋이야 거의 확정이었고...

    • BlogIcon PB 2021.11.08 11:19 Address Modify/Delete

      나도가 우리 체감보다 훨씬 준수했나보군요 그게 아니면 이름값 프리미엄인가

    • ㅇㅇㅇ 2021.11.08 12:10 Address Modify/Delete

      현수는 uzr은 기냥저냥인데 OAA가 두자리로 최상급을 떴더군요. 벌써부터 새로운 메트릭을 반영하는 거라면 꽤 긍정적입니다

    • BlogIcon lecter 2021.11.08 12:27 Address Modify/Delete

      나도는 그냥저냥 준수하긴 했고 이름값이 한몫 했을 거라고 봅니다. 에드먼은 정반대라서 둘 중에 하나만 탈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ㅋㅋ

    • BlogIcon stann 2021.11.08 20:28 Address Modify/Delete

      나도는 경쟁자들이 수비이닝이 좀 딸리는 것도 한몫 했을 것 같습니다.

  4. PB 2021.11.08 11: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럴듯한 선발투수 하나 물어왔으면 하는데 슈어저는 페이롤상 무리려나요?

    • Waino 2021.11.08 11:47 Address Modify/Delete

      사장님의 덴버사랑과 퀄파 안붙은 것까지 감안하면 존 그레이가 현실적이지 않을까요. 구위도 쌩쌩하니 우리 구장과 수비진 끼고 던지면 잘던질것같은데요.
      게다가 오클라호마 출신이니 본인도 카디널스 좋아하지 않을지..

    • ㅇㅇㅇ 2021.11.08 12:12 Address Modify/Delete

      스토리까지 패키지로 받아올지도 모르죠 ㅋㅋ

    • BlogIcon lecter 2021.11.08 12:28 Address Modify/Delete

      그레이는 퀄파도 못 받아서 상당히 인기 있을 거 같습니다. 돈만 생각 안하면 땅볼러 스트로먼이 최상 아닌가 싶은데요 ㅋ

    • BlogIcon ㅇㅇㅇ 2021.11.08 12:39 Address Modify/Delete

      후반기에 오락가락 하면서 인저리 프론 의심이 들은건지는 몰라도 로돈 역시 퀄파 못받았더군요

  5. stann 2021.11.09 09: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STLCards are among 10 plus teams with interest in RHP Nick Martinez who had a big year with the Fukuoka SoftBank Hawks (1.60 ERA)

    모사장님 아시아 참 좋아하네요.. 노후도 여기서 보낼련지..

    We have signed LHP T.J. McFarland to a one-year contract for the 2022 season.

    가르시아까지 빨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6. Waino 2021.11.09 12: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Nick Plummer has elected minor league free agency. #stlcards didn’t add the former first round pick to their 40-man and he had sufficient minor league time to do so.

    관공이가 나갑니다. 오닐 베이더 칼슨이라는 젊고 다이나믹한 외야진이 확고하고, 눗바까지 AFL에서 그리피 놀이를 하는 와중에 이놈 자리는 없긴 합니다만, 워낙 올해 반등이 인상적이여서 일단 40인 넣고 타팀 선발망주나 불펜투수와 바꿔먹을수도 있을텐데 좀 아쉽네요. 다음 탈관조산 야수 성공사례가 될지 ㅋㅋ ㅋㅋ

    • BlogIcon PB 2021.11.09 12:48 Address Modify/Delete

      다음시즌 혹은 다다음시즌 신인왕 후보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껄껄

  7. ㅇㅇㅇ 2021.11.13 17: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Can confirm #Cardinals interest in Matz. Unsure if they met with him in person, but … they have spent past few days wading in the available options at pitcher, from highest tiers of available starters to some looking for shorter, bounce-back deals.

    부시방패 곁들인 부두볼에 어울리는 제사장이긴 한데 이건 빨대맨도 동일.

    While Max Scherzer seems most likely to land with a West Coast team in free agency, the three-time Cy Young Award winner is willing to hear from at least one team in the Midwest: #STLCards

    마음같아선 당연히 이쪽이 끌리긴 한데 늘챔에서 보인게 데드암 증세인지 아닌지가 좀 걸리는군요

  8. ㅇㅇ 2021.11.16 15: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로자레나 신인왕 탔네요 탈카즈는 쭉 이어집니다...

  9. Waino 2021.11.17 01: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베리오스 아비트레이션 3년차에 7 131m 연장
    내년 플이 건강하게 에이스역할 한다면 우리도 저정도 연장은 제시해볼만 하지 않나 싶네요.
    신더가드 1 21m 천사네 갑니다
    토미존에서 갓 돌아온 투수에게 단년계약으로 픽까지 날리다니 어매이징한 무브같은데 우리도 뭐 예전 그 픽도둑놈 방화범이 있었네요. ㅋㅋ

  10. ㅇㅇㅇ 2021.11.17 03: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초장부터 제정신이 아닌 계약이 계속 튀어나오는데 이러면 가우스먼 데스는 최소 4년 70M부터 빨대맨은 100M 그냥 넘길지도 모르겠군요 ㅋㅋㅋ. 사실 가장 궁금한건 존 그레이인데 챗우드 우발놈이라는 예도 있으니...

    우리 MO는 그런거 상관없이 리치힐 단년으로 경로당볼 아니면 아시아 복권 닉 마르티네즈 긁어볼테니 딴나라 이야기겠지만 말입니다 껄껄

  11. PB 2021.11.18 16: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코빈 번즈 사이영 수상은 좀 충격이군요 이닝의 가치가 이리 낮아졌다니;;
    전 여전히 선발 투수의 최고 덕목 중 하나는 이닝이라고 보는데

  12. ㅇㅇㅇ 2021.11.18 18: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서번트 보니 세부지표가 죄다 최상이 뜨더군요. 철지난 FIP 우세 뭐 이런걸 감안하지 않는다 쳐도 스넬 180이닝 먹고 사이영 탄것보다 좀 충격적인 결과이긴한데, 번스는 코로나도 함 걸리고 나온거 감안해서 올해는 생각보다 출장수에 그렇게 연연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별개로 노인네가 5위표받고 7년만에 사이영 순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만족합니다 ㅎㅎ

  13. ㅇㅇㅇ 2021.11.19 08: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므브프 발롯에 골디 6위 오닐 8위 밑에 웨노인도 있군요. 만제왕의 1위야 이미 예상했던 봐고 졸도도 반등해서 다시 올라오자...

    그나저나 오타니 만장일치 허허... 이 팀 팜에 윈이라는 꼬맹이는 아직도 투웨이로 유격수 본대요? 혹시 가능하다면 미주리산 삼도류를 음헤음헤

    • Waino 2021.11.19 12:07 Address Modify/Delete

      운동신경은 지리는데 타격은 갈길이 멀어보이고, 제 눈에는 재능은 투수쪽이 더 나아보이는데 키가 5피트 11이라 이거 완전 종합 계륵세트 느낌이. ㅋㅋ
      마침 팜에 야수자원들이 터지고 투망주들이 죄다 망해버렸는데 걍 투수로 갔으면 하네요. 유격으로 가면 업사이드 좀 더 있는 소사가 최대치 아닐지?

  14. yuhars 2021.11.24 14: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티브 마츠 카즈행이군요. 4년 48M... 올해 토론토에서 그나마 좀 하긴 했는데 이팀에게 필요한 클래스 있는 선수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ㅡㅡ

  15. BlogIcon Mason 2021.11.24 14: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Left-hander Steven Matz and the St. Louis Cardinals are in agreement on a four-year, $44 million contract, pending physical, sources familiar with the deal tell ESPN. Matz is coming off a career-best season and has a chance to get to $48 million and will receive a signing bonus.

    대반전이군여 ㄷㄷ

  16. lecter 2021.11.24 14: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냥 6월 달 멜트다운 같은 사태만 일어나지 않도록 꾸역꾸역 이닝 먹어줄 녀석 적당하게 계약했군요 ㅋㅋ 클래스가 필요하다면 셔저겠지만 지난 잘못 인정하기는 싫었겠고, 그 밑은 레이 스트로먼인데 야들은 CBA 이전에는 계약을 안 할 느낌이고...

    • BlogIcon pham 2021.11.24 15:03 Address Modify/Delete

      개인적으로 스트로먼보단 연평균 11m 주고 마츠 쓰는게 나아보이긴합니다..

  17. Waino 2021.11.24 15: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구위도 씽씽한 편에, 우리가 좋아하는 싱커볼러라 이팀에 맞을것 같네요. 퀄파 안받아서 픽소모도 없구요. 4년 보장이 좀 걸리지만, 연16밀 받으면서 2년 드러누운 분 보다 보니 11밀은 리즈너블해 보이는 효과가.

  18. ㅇㅇㅇ 2021.11.24 15: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싱커 땅꾼 좌완 다이소 모사장이 좋아할만한 매물이긴 하네요. 여러모로 부쉬빨 수비빨 더하면 헛슨 좌완버젼으로 기대해 볼법합니다. 속구도 90대 중반 찍어주고 무엇보다 전동료에게 1Y/21M퍼준 어느 구단에 비하면 리즈너블하지요 ㅋㅋㅋ

    근데 의외로 160이닝 이상 먹어본 적이 없는게 조금 걸리긴 합니다

  19. pham 2021.11.24 15: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Steven Matz had offers from eight different teams before selecting the #STLCards, giving them huge arm in rotation with Jack Flaherty and Adam Wainwright and company

    인기 많았는데 카즈 골랐네요ㄷㄷ 노인네 수비덕 보는 것 때문에 혹했으려나요

  20. Waino 2021.11.24 16: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생각해보니 씨마트도 연 10밀 넘는 가격에 썼는데 마츠면 뭐 ㅋㅋㅋ

  21. BlogIcon stann 2021.11.24 23: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Mets believe they were promised a final shot to sign Matz and didn’t get it. That Matz did his deal with the #STlCardinals and did not come back as they thought he would. They were willing to go to the same 4-yr, $44M for a reunion.

    토론토도 3년을 불렀다네요. 메츠는 뭐 선수, 프런트할 것 없이 기피 구단이 된 느낌입니다..

 

by TSUNAMY

 

역시 개인 블로그에서 퍼온 글이라 경어체인 점 양해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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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스프링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스프링캠프가 무기한 중단되었던 게 벌써 1년 가까이 지났고 우여곡절 끝에 2020 시즌 마친 뒤 이젠 새로운 시즌을 향해 문을 열어야 할 시간이죠. 현지 기준으로 세인트루이스 투수와 포수는 2월 17일 로저 딘 스타디움에 집결하게 되고 5일 뒤인 22일에 전체 선수단이 모두 주피터로 모이게 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40인 로스터 내의 선수들과 NRI 포함 66명의 선수가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게 되고 현지 기준 2월 28일 첫 연습 경기를 가지게 됩니다. 지난 시즌 최악의 타격을 보여줬음에도 아무런 보강 없이 그대로 새 시즌 시작하나 싶어 걱정했었으나 결국 Arenado라는 슈퍼스타를 데려왔고 우려되었던 Waino와 Yadi 할배터리의 이탈도 없었기에 상당히 들뜬 마음으로 스캠을 시작하게 되었네요.

83승→88승→91승→30승. 시대의 흐름과는 약간은 반대로 수비와 주루, 투수력으로 앞선 시즌들 좋은 성적을 냈고 풀시즌을 치르게 되는 올해엔 Arenado의 합류로 인해 자연스레 팬들의 기대치가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올 시즌을 제대로 나기 위한 기초 작업인 스프링캠프를 잘 치러야 할 테고, 오늘 글에선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어떤 포인트를 중점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지켜보면 흥미로울지 한번 적어보려 합니다.

 


 

# 0 키워드: 새얼굴 찾기

아래에 나오는 6가지 관전 포인트도 그렇고 이번 스프링캠프의 메인 포인트는 '새얼굴 찾기'입니다. Arenado가 본인의 바람대로 (그리고 현실적으로) 옵트아웃 안 하게 될 경우 27시즌까지 향후 7년간 팀에 남게 되고 또 다른 대형 계약 선수인 Goldschmidt 역시 24시즌까지 향후 4년간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게 됩니다. Arenado 연봉 보조 받아도 Goldenado에게 매년 들어가는 금액만 50M에 육박하고 이는 이번 시즌 피츠버그 페이롤보다 많은 금액이죠.

그렇기에 저들이 있는 한, 그리고 MO사장과 드윗 할배의 지금껏 행보를 봐도, 리빌딩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Goldenado가 팀에 남아 있는 이상 세인트루이스는 계속해서 대권 도전을 해야 하고 이를 위해 외야에서 '새얼굴'을 찾고자 90% 가까이 연봉 보조 얹어주면서까지 Fowler를 트레이드 시키기도 했죠.

이러한 팀의 기조가 비단 외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걸, 그리고 국한돼선 안 된다는 걸 아래 글 읽어보면 아실 겁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 스프링캠프 키워드를 향후 Goldenado가 있는 동안 컨텐딩 과정을 함께 할 수 있는 '새얼굴 찾기'라 정한 것입니다.

 


 

# 1 다섯 번째 선발 투수 찾기

첫 번째는 5선발 찾기입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의 로테이션은 4선발까진 확정된 상황입니다. Flaherty Mikolas Wainwright Kim으로 로테이션 구성될 건 불 보듯 뻔한 사실이죠. 하지만 5선발이라는 마지막 퍼즐이 하나 남아 있습니다. 원래 같으면 Hudson이 3선발 역할을 맡아주며 이닝을 먹어줬어야 했는데 TJS로 인해 올 시즌은 아예 뛸 수가 없게 되었고 자연스레 한자리가 비게 되었습니다.

현재 우선적으로 포커스 맞춰지고 있는 투수는 당연히 Carlos Martínez입니다. 5선발 후보들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11.7M)을 받고 있고 어느덧 서비스 타임 8년 차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경험 많은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명 지금의 Martínez는 예전 17시즌의 Martínez가 아닙니다. 이닝 소화력은 고사하고 구속이나 구위 자체가 결국 언더 사이즈 투수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공 자체가 너무 무뎌졌죠. 맞춰 잡으면서 좀 쉽게쉽게 가려고 싱커를 계속 던지고 있지만 맞춰 잡는 게 아닌 그냥 맞고만 있고 그렇다고 포심으로 윽박지르자니 공 자체가 그만큼 매섭질 못하고요. 슬라이더라도 괜찮으면 모를까 슬라이더도 예전에 비해 많이 무던해졌습니다.

지난 시즌 그 사단을 겪고도 Shildt 감독이나 MO사장, Maddux 코치의 제안을 모두 뿌리치고 꿋꿋이 선발 투수로 복귀할 거라고 고집부린 만큼, 특히 최근 캐리비안 시리즈 결승에서의 호투를 바탕으로 어깨에 힘 좀 들어갔을 거기에 분명 이번 스캠에서도 선발 투수 욕심부릴 겁니다. 사실 Martínez가 못 미덥기도 하지만 Martínez 안 쓴다고 하더라도 누구 하나 확실히 내세울 카드가 없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러나 우리는 지난 시즌 Martínez의 성적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20이닝 ERA 9.90. 단순히 일시적인 부진이라 보기 어려울 만큼 더 이상 Martínez는 컨텐딩 팀의 선발 한자리를 믿고 맡기기엔 매우 불안한 투수가 되었으며 올해 마치고 팀을 떠나게 될 가능성이 높기에 5선발에 있어서도 이번 스프링캠프의 키워드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새얼굴 찾기'

 

Martínez가 잘해줄 거라는 확신이 안 서는 상황에서 Martínez의 올 시즌 후 거취가 불분명하기에 새얼굴을 찾아놓아야만 합니다. 물론 Martínez가 팀을 떠난 뒤 새얼굴 찾아도 크게 문제는 없겠죠. 그러나 그전에 Martínez가 안 퍼지고 풀시즌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의문이고, 두 번째로 Ponce de Leon은 올해부터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으며 Reyes도 정말 오랜만에 지난 시즌 건강하게 시즌을 치렀습니다.

물론 PDL이나 Reyes 외에 Woodford나 지난 시즌 빅리그 맛을 잠시 본 Rondon, 그리고 올해 빅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는 Thompson까지 많은 5선발 후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가장 앞서 있는 후보가 PDL과 Reyes라 볼 수 있고 이들이 Martínez보다 잘한다는 보장은 없더라도 일단 5선발 후보로 올려놓을 필요성에 대해선 말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더욱이 지금 거의 확정된 4명의 선발 투수들 역시 다들 하나씩의 변수들을 안고 있기에 이들이 전력에서 이탈했을 경우 바로 메울 수 있는 선발 투수를 준비시킬 필요도 있습니다. 단순히 5선발 찾기뿐만 아니라 로테이션에 구멍 났을 때 바로 쓸 수 있는 선발을 찾아놓는 역할도 하는 거죠.

Reyes의 경우, 저는 또다시 퍼질까 걱정돼서 그냥 불펜으로만 건강히 뛰어다오 이 생각이었는데 현지 기사 보면 Reyes도 선발 후보군에 속해 있다는 뉘앙스로 이야기 나오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이번에 2세 낳고 등번호까지 바꾸며, 또 지난 시즌 마이너 잠시 다녀온 뒤엔 Martínez의 시즌 이닝과 똑같은 20이닝 던지며 ERA 3.15 마크한 PDL 역시 기대해볼 만하다 생각하고요.

누가 5선발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단순히 선수의 고집 내지 연봉, 경험 등을 이유로 Martínez를 5선발로 박아놓고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는 일은 절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시즌 세인트루이스는 적잖은 5선발 후보군 때문에 6선발 로테이션 내지 한국에선 1+1 전략으로 불리는 피기백(piggyback, 목말) 전략을 쓸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 인터뷰 보니 씨맛은 작년에 코로나 걸린 이후 정상이었던 적 없다며 어필하던데 구단에서도 씨맛 한 명만 믿고 가기엔 불안하긴 한가 보네요)

 


 

# 2 외야 두 자리 메우기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외야 두 자리 메우기입니다.

물론 지난 시즌 주전 좌익수는 O'Neill, 주전 중견수는 Bader였습니다. 그리고 O'Neill은 첫 풀타임 시즌에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고 Bader 역시 변치 않은 수비 실력을 보여주었죠. 그리고 올해도 중견수는 큰 변수가 없는 이상 Bader가 될 가능성이 99%입니다. 타석에선 조금 미진할지 몰라도 그래도 나름 지난 시즌 이팀 타선에서 장타율 4할 넘겼고 수비에서 Bader 같은 퍼포먼스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현재 팀 내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O'Neill의 경우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서머캠프 시작하자마자 주전 좌익수로 낙점받았으나 (물론 골든 글러브 수상했지만) 타석에서 .173/.261/.360이라는 처참한 슬래쉬 라인을 찍었습니다. 홈런은 7개 쳐내긴 했다만 1할대 타율과 3할대 장타율로 주전이라 믿기 어려울 수치들을 만들어냈죠.

그렇기에 이번에 MO사장이 작정하고 Carlson, Thomas, Williams, Dean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Fowler를 14.75M이나 주고 팔아 만든 주전 우익수 자리는 물론 O'Neill의 주전 좌익수 자리 역시 경쟁 구도에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선발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Williams나 Thomas, Dean이라고 해서 크게 기대가 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O'Neill을 주전 좌익수로 점찍고 들어갈 필요까진 없다는 거죠.

5선발이야 마땅한 선수 안 나오면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잠깐 보강했다가 내년에 Hudson 돌아오면 메울 수 있지만 외야의 경우 이번에 4명 중에 마땅한 선수가 안 나올 경우 올해 마치고 혹은 트레이드 시장에서 제대로 된 외부 보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 이들에겐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 테고요.

이들 중에 치고 나오는 선수 없으면 팀에게도 좋을 게 없습니다. 이 다섯 명 제외하곤 더 이상 팜에서 끌어올릴 외야수가 없기에 (내야 역시 마찬가지) 최소한 두 명은 빅리그 레귤러다운 성적을 찍어줘야만 합니다. Grichuk, Piscotty 나간 이후 Fowler 제외하면 외야에 붙박이로 버티는 선수가 없었는데 부디 이번엔 제대로 된 주전 좌익수와 우익수를 찾아내 앞으로 외야 코너를 쭉 믿고 맡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 3 주전 2루수 Edman?

세 번째 포인트는 불과 며칠 전 제가 쓴 글에 대부분 내용이 담겨있기에 여기선 짧게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주전 2루수 문제인데, 사실 빼박 Edman이죠. MO사장도 Carp 2루로 쓸 생각 없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난 현수가 2루에서 잘할 거라고 믿는다'고 공개적으로 언플했고 MO사장이 Fowler 트레이드 전 Dex를 불러 '젊은 친구들에게 기회 많이 줘야 하니까 너한테 기회 많이 못 줌'이라고 했던 것처럼 Carp에게도 비슷한 말을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성적 안 좋은 Carp 역시 올해 마치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기에 괜히 주전 2루수 맡겼다가 성적은 성적대로 안 나오고 내년엔 또 다른 주전 2루수를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 부담감이나 중압감을 Edman이 잘 이겨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지만 지난해 타석에서 여러모로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기에 무턱대고 162경기 풀타임 주전 맡겼을 경우 마냥 핑크빛 미래만 펼쳐질 거라 생각하긴 어렵기 때문이죠.

외야에서 두 명의 선수가 튀어나와 자리 잡아주는 게 가장 좋은 그림이자 팀 성적을 위해 필수적이라면, Edman 역시 2루에 잘 정착하는 게 본인과 팀 모두에게 최선의 선택지가 될 겁니다. 해줘야 한다, 잘할 거다 믿으면서도 제 스스로 이 믿음에 대해 계속 물음표를 달만큼 불안불안하긴 한데 Carp나 Sosa 같은 엄한 선수들에게 자리 빼앗기지 말고 이번 스캠에선 지난 시즌과 확실히 다른 모습으로 꼭 2루에 안착하길 바라겠습니다.

 


 

# 4 리드오프 찾기

네 번째 관전 포인트는 리드오프 찾기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리드오프뿐만 아니라 테이블 세터 자체를 새판 깔아야 하죠. 주전 2루수 찾기도 그렇고 리드오프 찾기도 그렇고 모두 Wong이 빠져나가서 생겨난 과제들입니다.

Carp의 부진으로 인해 지난 시즌 카즈의 1번 타자를 맡았던 Wong의 출루율은 .350. 앞선 시즌 출루율 .361에 비해선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그래도 리드오프로서 충분히 제 몫을 다해줬고 덕분에 시즌 초반 그나마 Goldy와 Miller 앞에 밥상을 차려 팀 득점에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Wong이 빠져나감으로써 주전 2루수는 물론 새로운 리드오프까지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지난 시즌 Edman이 출루율 자체는 .317로 좋지 못했지만 1번 타자로 나섰을 때의 출루율은 비록 45타석에 불과하긴 했지만 .400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리드오프로서 공을 많이 봐야 한다, 최대한 공을 골라 나가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그런 건지 아니면 단순히 타격감 좋았을 때 1번 타자를 맡아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유력한 리드오프 후보인 Edman의 1번 타자로서의 출루율이 높아서 나쁠 건 없죠.

만약 외야에 Carlson이 자리 잡게 된다면 현재로선 Edman-Carlson으로 테이블 세터 구성되는 게 가장 이상적으로 보입니다. 타선의 좌우 균형 생각한다면 Carlson이 5번으로 내려가고 Edman-Goldy 내지 Edman-DeJong이 될 수도 있겠고요. 다만 여기서 2번 타자가 누가 됐든 가장 중요한 퍼즐은 무조건 Edman입니다.

주전 먹을 확률 90% 이상인 Edman이 리드오프 역할을 잘 수행해내야지 아니면 지금 마땅히 1번 타자로 쓸 만한 타자가 없습니다. 공 골라내는 것만 생각하면 Goldy가 1번 맡아야 하는데 그건 비현실적인 그림이고요. 결국은 주전 2루수든 리드오프든 Edman이 해줘야만 합니다.

 


 

# 5 불펜 교통정리

다섯 번째는 불펜 교통정리입니다. 이건 매번 스프링캠프 때마다 세인트루이스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인 것 같은데, 팜에서 꾸준히 그저 그렇게 쓸 수 있는 우완 불펜 투수들이 쭉쭉 올라오기 때문에 매 시즌 시작 전 불펜 교통정리를 해야만 하죠. 물론 다 잘하는 투수여서 교통정리를 해야 한다기보단 당장 쓸 선수, 보험으로 놔둘 선수를 구분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나마 올해는 좀 낫습니다. 최근 몇 년간 Cecil, Gregerson처럼 돈 먹고 하는 짓이 부진 혹은 부상밖에 없는 선수들 때문에 불펜 로스터 정리가 굉장히 골치 아팠었는데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올해는 말끔히 정리되었죠. 저 둘은 로스터에 없으면 '쟤네 언제 돌아올까, 돌아오면 누가 내려가야 할 텐데' 고민해야 했고 로스터에 있으면 '야구도 더럽게 못하면서 자리만 차지하네' 이런 생각 들었는데 올해는 순수히 팜에 있는 선수들로만 고민해도 되니 다행이게 되었습니다.

NRI들은 빅리그 개막 엔트리에 들기 어렵다고 봤을 때 현재 40인 로스터에 있는 불펜 투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Martinez 선발, Reyes 불펜 가정)

Cabrera Elledge Fernandez Gallegos Gant Helsley Hicks Miller PDL Quezada Reyes Webb Whitley Woodford(?)

Rondon이나 Oviedo는 마이너에 두고 선발로 키운다고 하더라도 현재 40인 로스터 내에 불펜 투수만 14명이 있습니다. 올해 로스터 확장이 안 된다고 봤을 때 로스터가 5 8 2 6 4로 이뤄진다 가정하면 이 중에서 6명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야 하죠. 뭐, 옵션 있어서 마이너리그 내려가 있고 부상 선수 생겼을 때 불러 올리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만큼 뎁스가 두텁다는 의미고 좋은 거니까요.

하지만 이 선수들 필터링하고 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마이너리그 옵션 없는 선수들 및 필승조로 뛸 선수 골라내면 Cabrera, Gallegos, Gant, Hicks, Miller, PDL, Reyes, Webb. 벌써 8명 가득 차게 되죠. 심지어 여기엔 Helsley는 물론 지난 시즌부터 꽤 기대를 모으고 있는 Whitley까지 아예 발도 못 담갔습니다.

그렇기에 앞선 시즌들과는 조금은 다른 의미로 불펜 정리가 필요합니다. 사실상 이번 스프링캠프 동안 적어도 불펜 투수들에 관해서는 이미 쓸 선수들은 맥시멈으로 가득 찼으니 빅리그에서 누굴 써야겠다가 아니라 빅리그 불펜에 구멍 났을 때 누굴 우선순위로 올릴지, 그리고 차후 누굴 트레이드 카드로 쓸 수 있을지 필터링하는 과정을 거쳐야겠죠.

 


 

# 6 Yadi 플레잉 타임 조절

마지막은 사실 스프링캠프에서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데 어느 정도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기에 한번 적어봤습니다.

결국 Yadi는 본인이 원했던 2년 계약이 아닌 단년 계약으로 팀에 복귀하게 되었는데 계약 과정에 있어서 프런트와 Yadi 간에 플레잉 타임 관련 논의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Yadi가 예전에 만약 계약 끝난 후 다년 계약 맺게 된다면 2022 시즌부턴 유망주들을 위해 플레잉 타임 줄일 생각이 있다고 했는데 그 생각이 아직도 유효한지, 그리고 당장 올 시즌부터 Knizner에게 플레잉 타임을 어느 정도 내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Knizner도 어느덧 마이너리그 옵션이 한 개 밖에 남지 않았고 옵션이나 마이너에서의 타격 성적을 떠나 이제는 빅리그에서 직접 그라운드 누비며 경험을 쌓아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Flaherty와 동갑인 95년생인데다 언제까지나 Yadi 핑계로 멤피스에만 있을 순 없죠. 차라리 Herrera를 키울 거였으면 진작에 트레이드 카드로라도 썼지, 마이너리그가 아예 열리지도 않았던 지난 시즌에도 빅리그에서 거의 안 쓰고 계속 해먼스 필드에 놔둔 거 보면 Yadi 후계자로 키우겠다는 의미일 겁니다.

다행히 올해는 프런트가 Wieters와 재계약하지 않으며 Knizner가 붙박이 백업으로 빅리그에서 뛸 것 같은데 주전 포수 플레잉 타임 배분에도 어떤 변화가 있을지, 혹은 프런트가 강제로 배분할 생각이 있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배트에 손목 강타 당하고도 경기에 출장한 Yadi이기에 아프지 않는 이상 주전 고집할 것 같긴 한데 과연 올 시즌 Knizner의 플레잉 타임이 어떻게 될까요.

적어도 저는 최근 몇 년간 Yadi의 백업이었던 Fryer, Peña, Wieters 이들보단 많은 플레잉 타임이 올시즌 Knizner에게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선 일단 이번 스캠에서 Knizner 본인부터 주목할 만한 성적을 찍어야겠죠.

 


지난해엔 코로나로 인해 급작스레 스프링캠프가 중단됐고 여름이 되어서야 다시 캠프가 열렸는데 올해는 일단 정상적으로 스프링캠프가 개최된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시작부터 암울할 수도 있었던 시즌이었으나 굵직한 영입 및 기존 선수들의 복귀로 팬들의 기대치 및 지구 우승을 향한 가능성이 많이 높아졌고요.

그러기 위해선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향해 달려있는 많은 물음표들을 지울 필요가 있습니다. Arenado 영입을 통해 절대 물러날 생각이 없다는 걸 확실히 보여주었는데 그런 노력들이 헛되지 않게 스프링캠프부터 차근차근 잘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체면치레하려면 적어도 NLDS까진 올라가야겠죠.

 


 

# P.S 1 :

글 서두에 적은 것처럼 17일까진 투수와 포수만 소집되고 나머지 야수들은 22일이 소집 기한입니다. 하지만 위 사진에서 보시듯 Arenado를 포함해 DeJong, Thomas, O'Neill, Williams는 이미 로저딘 스타디움에 와있다고 하네요. 외야 친구들 열심히 하려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 P.S 2 : 그 외에 오늘 스프링캠프 전 MO사장과 Shildt 감독의 줌 컨퍼런스에서 나온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이번 스캠에 참가하는 세인트루이스 선수들 가운데 15~18명이 코로나 항체를 가졌다고 합니다. 집단 방역 그런 느낌으로 이 선수들이 어느 정도의 '방역 완충제' 역할을 해줄 것 같다고 하더군요. 다들 흥분해 있지만 항상 안전에 주의할 거라고 합니다.

# P.S 3 : MO사장은 현재 로스터에 만족하며 더 이상의 메이저리그 무브는 생각 안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never say never라며 가능성을 아예 닫아놓지는 않았습니다.

# P.S 4 : Hicks는 현재 건강한 상태이며 스캠 기간 동안 꾸준히 모니터 될 예정입니다. Mikolas 역시 완벽한 몸 상태로 시즌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고 하네요. 각각 마무리 투수, 선발 투수로서 개막 엔트리에 진입해야겠죠.

# P.S 5 : Oviedo가 현재 비자 문제로 입국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예정된 날짜에 소집할 것 같네요.

# P.S 6 : 지난 시즌 마치고 팀을 떠난 5명 Wong은 밀워키, Miller는 필리스, Brebbia는 샌프란시스코, Ravelo는 다저스(마이너)와 계약했고 Wieters는 아직 FA 신분입니다. Wieters도 꽤 리더쉽 있는 선수여서 마이너 계약 내지 백업 포수로 데려가면 쏠쏠할 텐데요.

 

 

by TSUN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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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B 2021.02.20 10: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른 것들도 중요하겠지만 부디 코로나의 위협이 조금 덜 한 시즌이 되었으면 합니다

    정성스레 써주신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TSUNAMY 2021.02.20 11: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감사합니다.
      작년에 코로나 때문에 그고생한 거 생각하면 다시는 안 겪고 싶습니다. 부디 올해는 다들 안전하게 야구했으면 하네요.

  2. BlogIcon jdzinn 2021.02.21 00: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캠 성애자인데 시작하는지도 몰랐네요. 그저 방금 첼시 경기에 빡쳤을 뿐ㅋㅋ

    5선발은 경쟁 없다 봅니다. 연봉으로 보나 업사이드로 보나 씨맛이죠. 돌려보고 아니다 싶음 불펜 보내면 그만이고. 전 오히려 마이콜이 던질 수 있는 상태인지가 궁금합니다. 얘 뻗으면 빤스가 자연스럽게 5선발 들어갈 텐데 그럼 뒤에 오비에도 하나 남는군여. 우드포드, 론돈은 뎁스라고 할 수 없고 레예스는 이제 릴리버로 터지길 바라야 하는 수준. 톰슨, 리베는 마이너도 제대로 못 뛰었으니 계산이 안 서네요. 불펜이야 뭐 옵션 있는 놈들 내리면 되겠고 언제나 그렇듯 넘쳐 보여도 항상 모자라는 게 투수죠. 올해처럼 멤피스에 대기조 부족한 시즌이 없었던지라 제 눈엔 상당히 부족해 보여요. 줍줍이라도 많이 해놔야 할 텐데 퀘자다 점마는 언제적 제막인데...;;

    외야는 공식적으로 아무나 터져라 기도메타 하겠다 하니 좀 웃기긴 합니다. 팀에 절실한 업사이드 있는 놈이라곤 근육맨뿐이라 얜 좋든 싫든 레귤러 박아야 합니다. 아님 파울러 보낸 의미가 없죠. 제이윌은 좌타 이점이 있지만 애가 좀 멍청하고. 토마스는 솔직히 그냥 벤치따리인데 경쟁시키려면 차라리 베이더랑 붙이는 게 맞고. 딘은 뭐 알아서 하고ㅋㅋ 카프를 마냥 벤치에 앉힐 수 없으니 현수도 가끔 외야 돌겠네요.

    사실 수비로 일낸다 컨셉이라면 소사를 더 활용해야 하는데 그동안 너무 썩혀서 계산이 안 나오네요. 그물망 수비진 만들어 놓고 카프를 2루 알바 돌린다? 이거 좀 웃기죠. 걍 이 친구는 졸디나도 백업 및 대타로 한정하는 게 낫다 봅니다. 1M짜리 FA 미아든 마이너계약 줍줍이든 미들인필드 뎁스는 좀 채워야겠습니다. 마이너 한 시즌 쉬니까 벌써 가물가물한데 뎁스라고 무슨 어빙 로페즈, 크라머 로벗슨 같은 놈들밖에 없죠 아마? 집 나간 라몬 유리아스라도 아쉬운 상황인데 볼티에서 방출된 알베르토 생각나서 찾아보니 로얄스가 마이너계약으로 데려갔군여. 하여튼 병갑이는 일을 하다 말아요.

    • BlogIcon TSUNAMY 2021.02.21 17: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결국 씨맛에게 가겠죠, 우선은. 문제는 얘가 잘 버텨야 할 텐데, 얼마나 버틸지를 모르겠습니다. 지난 시즌 하는 거 봐서는 얼마 못 가 망해서 피디엘로 바뀔 거 같긴 한데 부디 그런 대참사는 안 일어나길 바랄 뿐입니다. 곰버 빠진 게 이게 적잖은 구멍이네요; 플래허티 제외하면 선발 넷 다 if 가지고 있는 터라 두 명 정도는 대기시켜놔야 하는데 빤스 써버리면 우드포드 오비에도 론돈 얘네가 대기표 뽑고 줄서있으니까요.
      어차피 올해 월시 컨텐딩은 불가능하니 쟤네 마지막으로 간 보고 안 되면 올해 마치고 다 갈아 끼우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쟤네 터지라고 비비면서 아레나도 골디 플래허티 이런 선수들 전성기 썩힐 수만은 없는 거니까요. 제이윌 임마 한 번 맞아 나가면 타구 속도 장난 없던데 말씀대로 좀 멍청해서.. 얘만 주전 먹고 헤네시스 셋업 자리 잡으면 팸 트레이드도 어느 정도는 상쇄될 텐데요.
      소사가 17시즌 40인 올라올 때부터도 그렇고 수비 하나만은 진퉁이란 걸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는데 빠따가 따라오질 못해 빅리그에서 제대로 써먹질 못하고 있습니다. 얘 옵션 4개 받아서 작년에도 마이너에 박아 놓을 수 있었는데 올해는 그러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소사 안 쓰자니 멤피스 팜 말라서 더더욱이 쓸 애 없고.. 하다못해 볼티모어 간 우리아스 괜히 DFA 시켰나 싶습니다.ㅋㅋ

  3. yuhars 2021.02.21 13: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정리 감사합니다. 요즘 한동안 대깨축이었는데 다시 봉합되는 과정이라 슬슬 야구에 관심을 돌릴 시기가 온것 같긴 하네요.ㅋㅋㅋㅋ

    선발은 씨맛이 정상적이기만 하면 뭐 이놈이 자리를 차지하겠죠. 부상과 멘탈이 문제이긴 한데 플래허티를 제외하면 이놈보다 더 낫다고 볼만한 실링을 가진 선발도 없고 플가놈보다 이닝도 잘 먹는 스타일인지라 이놈이 다시 궤도에 오르는게 제일 좋을겁니다. 다만 이놈이 작년이랑 똑같이 망가지고 마이콜이 다시 팔꿈치를 잡고 웨이노의 노쇠와 김광현의 소포모어 징크스가 생길 확률이 높다는게 이 선발진의 문제이긴 하네요. 플래허티가 그나마 상수이긴 한데 상수라는 녀석 조차도 보여준건 겨우 반년 밖에 안되니 문제입니다. 거의 백프로 확률로 미드시즌에 투수 찾는다고 돌아다닐 확률이 높을것 같아요.

    외야는 칼슨은 고정일거고 나머지는 기도 메타인데 결국 오닐이 터지느냐 안 터지느냐가 가장 중요할것 같습니다. 오닐이 결국 안터지면 사람들이 그렇게 비웃었던 디포토에게 완패하는건데 요 몇년 모가놈 기운상 그럴 확률이 더 높다는게 문제이긴 하네요.

    키즈너는 BA에서 그렇게 수비로 깟고 지난 시즌에도 믈브급 포구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포수 수비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팀으로서는 영 못 마땅하죠. 그래도 야디 후임으로 준비된 선수가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좀 쓰긴 할 것 같은데 한 1년 써보다가 트레이드 시장 둘러보면서 해지스 같은 선수 물어올 가능성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 키즈너 수비가 카즈가 만족할 정도로 못 올라올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고먼이 2루수 연습을 한다고 하던데 타격이 된다면 무스 정도로만 수비해줘도 되긴 하겠습니다만 이놈 체형이나 3루수로도 민첩성과 순발력이 부족하다는 평이 있었던 만큼 결국 종착지는 외야나 DH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뭐 수비야 어찌 되었건 타격만 일단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TSUNAMY 2021.02.21 17: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ㅋㅋ 저도 내년부턴 겨울에 뭔가 좀 관심 가질 만한 스포츠 찾아봐야겠습니다. 야구만 들여다보고 있으니 오프시즈 되면 너무 심심하네요.
      일단은 무조건 씨맛에게 기회 가겠죠. 스캠에서조차 무너질 정도면 뭐 스스로 기회를 걷어차는 거고, 문제는 정규 시즌 들어가서 얼마나 늦게 멜트다운 되냐의 문제인데,, 걱정입니다. 씨맛 내린다고 해서 피디엘이 확실한 상수가 된다는 보장도 없고요. yuhars님 말씀대로 7월 되면 이번에 반년 렌탈 가능한 투수 찾아 돌아다니느라 바쁠 것 같습니다.
      마곤이는 넘어가서 커터 달고 날고 있고, 오닐 임마는 실슬 타라고 해놨더만 골글 타고 있고, 올해는 방망이 좀 터지려나요. 올해조차 안 터지면 더 이상 기회는 없을 텐데요.
      매시니-야디가 20년간 카즈가 포수 보는 눈 엄청 높여놨고 키즈너가 당연히 그 성에 찰 리는 없겠죠. 일단 야디가 당장 올해 마치고도 은퇴할 수도 있으니 잘 준비시켜놨다가 안 되면 에레라 올라올 시점에 둘 중 누굴 주전 시킬지 저울질 해보는 게 좋을 듯합니다. 빠따는 그나마 키즈너, 수비는 에레라인데...
      고먼은 아레나도 오기 전에도 1루 전향 고려될 만큼 수비 별로였는데 이번에 2루 시도해본다는 소식 듣고 놀랐습니다. 물론 아직 나이도 어리고 시도하는 것 자체는 좋으나 결국 좌익수로 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뭐 빠르면 내년부터 늘리그도 지타 들어온다고 그러니 빠따만이라도 제대로 컸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yuhars 2021.02.21 20:16 Address Modify/Delete

      키즈너 에레라에서 사실 빠따도 에레라입니다. 수비는 지금 상황에서는 둘 다 비슷한데 에레라가 어리다는 것 때문에 발전가능성에서 가점이 들어가고 있죠. 전 이놈도 수비가 걱정되긴 합니다만 나이가 나이이니 만큼 아직은 몇 년 더 지켜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하네요. 반면에 키즈너는 수비가 급격히 발전하기에는 이제는 나이가 많구요.

  4. lecter 2021.02.22 11: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에드먼 2루 좌타석에서 반절은 카프가 가져가도 놀랍지 않다고 보는데요. 좌타자가 에드먼-칼슨밖에는 없는지라, 카프가 살아나는 기미가 보인다 싶으면 적어도 1주일에 2번은 2루로 출전하지 않을까 싶네요. 어쩌다 보니 내야진이 그물망이 된 거지 작정하고 수비로 일내겠다는 컨셉으로 모은 건 아니라서(그랬다면 갓을 잡았겠죠), 타선을 살릴 일말의 가능성은 뭐라도 하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도 카프가 이대로 가는 건 싫기도 하구요. 2013년 카프는 제 드림 타자여서 ㅎㅎㅎ

  5. BlogIcon jdzinn 2021.02.24 11: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yuhars님, 꼬마 뭐 별 거 없네요 크하하하하하~

    • BlogIcon yuhars 2021.02.24 13:14 Address Modify/Delete

      베팅피어랑 짱개 폐렴만 아니었어도 이정도는 아니었을텐데라는 생각만 드네요. 걍 독일 감독 만나서 치매 치료했다는데 의의를 둬야...ㅋㅋㅋㅋㅋ 폰 홈에서 박살난 만큼 첼시 원정에서 1:1 나오고 첼시가 8강 갈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알레띠는 그냥 리그만 노리는걸로...ㅎ

    • BlogIcon jdzinn 2021.02.24 20: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8강은 저희가 가겠습니다. 대신 내년에 유로파로...ㅋㅋㅋ

  6. lecter 2021.03.05 14: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14-0 ㅋㅋㅋㅋ

  7. styles 2021.03.13 12: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래도 나름 스캠 잘치르고 있군요

by TSUNAMY

 

오프시즌 내내 겨울잠 자고 있다가 Arenado 트레이드 된 이후엔 뽕 제대로 받아 매일 같이 개인 블로그에는 글 쓰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블로그에 올린 글들 중에 나름 괜찮다 싶은 글등른 가끔 엠팍으로 나르기도 하는데 이글 써놨다가 jdzinn님에게 발각됐다.ㅋㅋ

 

이 블로그에도 글 자주 올리곤 싶은데 솔직히 다들 야구를 너무 잘 알고 계셔서, 또 내 글 퀄리티가 그닥 좋지 못하다 생각해서 주저주저 하는 게 없잖아 있었는데 앞으론 자주 올리도록 노력해보려 한다. 부족해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ㅎ 아 그리고 최대한 갭을 없애려고 노력은 하는데 아무래도 네이버 블로그 양식에 맞춰 적은 글이어서 티스토리로 넘어오며 깨지는 부분도 양해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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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2017년, 세인트루이스 팜엔 향후 카즈 투수진을 이끌어 줄 거라 기대받던 세 명의 선수 트리플 H가 있었습니다. 세 명의 선발 유망주 Dakota Hudson, Jordan Hicks, 그리고 Ryan Helsley가 그 주인공이었죠. 세 선수 모두 비슷한 나이 또래(94, 96년생)에 비슷한 시기에 지명(15, 16드랲) 되었고 성장 속도 역시 비슷했기에 차차차 올라와 자연스러운 투수진 세대교체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Hicks가 18년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Hudson은 18년 7월 28일 데뷔를 하며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이후 Hicks는 결국 쭉 불펜으로 뛰며 팀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았고 Hudson은 19시즌부터 풀타임 선발로 뛰며 팀의 제3선발이 되었죠.

그러나 Helsley는 이야기가 좀 달랐습니다. 17시즌 AA리그에서 풀타임 보낸 뒤 AAA까지 올라오는 데에 성공, 그대로 갔다면 트리플 H가 한 시즌에 모두 빅리그에 데뷔하는 그림이 그려질 수도 있었으나 부상으로 3달 이상 전력에서 이탈하며 결국 그해 빅리그 데뷔에 실패했습니다. 당시 구속도 안 나오고 완전히 망가졌다는 절망적인 이야기까지 나온 걸로 아는데 일단 팀은 18시즌 마친 뒤 Helsley를 40인 로스터에 올리긴 했습니다. 룰5 드랲 보호는 했어야 하니까요.

 


 

19시즌 앞둔 스캠엔 다행히 합류했지만 Helsley는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개막 엔트리 승선에 실패했고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원래 뛰던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뛰며 빅리그에서 불펜으로 뛰기 위한 준비를 마친 뒤 4월 중순에 데뷔하게 됩니다. 다행히 구속이나 구위는 예전의 트리플 H 시절 당시로 돌아왔고 역시 이 팀 팜에선 공이 빠른 우완 불펜은 끊임없이 나온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해 주더군요.

(ERA 2.95 FIP 4.22)

성적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예전 Tuivailala가 떠오를 만큼 정말 숱하게 멤피스와 세인트루이스를 왔다 갔다 하긴 했지만 24경기 36.2이닝 ERA 2.95로 데뷔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뒀죠. 등판 경기 수와 이닝에서 볼 수 있듯 한 번 올라가면 평균 1이닝 이상 소화해냈고요.

그러나 당시 Helsley의 투구를 보면 뭔가 의아한 점이 있었습니다. 이게 기록엔 잘 안 나타나는데 Helsley 등판을 꾸준히 보신 카즈 팬분들은 아실 겁니다. Helsely가 100마일까지 찍는 빠른공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자들이 너무 쉽게 Helsley의 공을 건드린다는 거죠.

평균 98마일이라는 빠른 구속임에도 불구하고 스핀은 스핀대로 2500 이상 나오면서 이론상으론 분명 묵직하게 꽂히는 강속구여야 하는데 피안타율, 피장타율이 장난 없었습니다. 피안타율은 3할을 넘겼고 피장타율은 6할이 코앞에 보일 정도였죠. 헛스윙%도 15.9%로 가지고 있는 공에 비해 상당히 적게 나오는 편이었는데 타자들이 잘 건드리는 걸 떠나 Helsley의 공을 미친 듯이 쳐댄 겁니다.

차라리 이게 세컨 피치나 서드 피치였으면 모를까 Helsley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주무기 포심 패스트볼인데 타자 성적이었다면 OPS 9할 넘는 리그를 씹어먹는 성적이 나와 버렸으니까요. 다행히 커터가 그나마 좀 들어가고 잘 안 던지는 체인지업 섞어 가며 데뷔 시즌을 2점대 ERA로 이쁘게 포장해서 마무리할 순 있었습니다. 어떻게 저런 공을 타자들이 그렇게 쉽게 쳐내지라는 생각을 지울 순 없었지만 다음 시즌엔 조금 더 나아질 것으로 생각했었고요.

(ERA 5.25 FIP 7.02)

그러나 지난해엔 성적조차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워낙 세인트루이스가 빡센 일정을 달리다 보니 널널한 상황에조차 나갈 기회가 별로 없었고 결국 12경기 12이닝 투구하긴 했다만 그런 와중에 ERA 5.25 FIIP 7.02로 가공할 만한 성적을 찍었죠.

특히 시즌 끝이 보일 즈음 KK와 Lindblom의 맞대결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한 KK의 뒤에 나와 바로 역전 투런 맞은 장면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그때 예전에 Goldy 생각나게 한다는 그 친구랑 둘이서 DM하며 경기 보고 있었는데 Helsley 올라오는 순간 그 친구가 '쟤 잘하냐'라고 물었었고 저는 '쟤 불안한데 왜 이런 타이트한 상황에 올렸지'라고 보내자마자 역전 투런 맞더군요.

그날 이후로 시즌 마지막까지 5경기 4.2이닝 무실점으로 버티긴 했다만 시즌 초반에 말아 먹은 게 너무 커 ERA를 확 끌어내리긴 어려웠고 그렇게 Helsley의 프로 두 번째 시즌은 마감되었습니다.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포심 패스트볼은 신인왕 Alonso급 성적을 찍고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지난해엔 말 잘 듣던 커터까지 한복판에 공이 다 쏠리며 말썽을 피웠습니다. 총체적 난국이었죠. 다만 19시즌 50개, 20시즌 33개 던진 커브는 여전히 단 한 개의 피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그나마 Helsley를 최악에서 건져주긴 했다만 Helsley의 주무기가 아니었기에 Helsley를 구원하기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2년 전부터 계속 궁금한 부분이었고 이유를 꼭 알아내고 싶었으나 당시엔 군대에 있어 시간이 넉넉하지 못해 못 알아냈던 Helsley 패스트볼의 난타 이유에 대해 오늘은 꼭 파헤쳐 보고자 베이스볼서번트에 있는 모든 자료들을 2시간 동안 뒤져가며 원인을 알아내려 했지만 결국엔 못 알아냈습니다.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이론상으론 모든 게 완벽합니다. 2020 시즌만 놓고 보더라도 Helsley 포심의 평균 스핀 2534는 전체 투수 25위, 평균 구속 96.9마일 역시 전체 투수 29위에 랭크되었을 만큼 굉장히 좋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구속과 스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고 이를 해낸 Verlander, Bauer, Darvish 같은 투수들은 리그를 주름잡고 있죠.

Helsley도 리그를 주름잡을 수 있는 TOP급 투수라는 게 아니라 그만큼 남들이 갖추기 어려운 조건들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왜 피OPS가 대기권을 뚫고 나가는지 도무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다른 데 이유가 있을까 싶어 정말 샅샅이 찾아봤으나,

공의 무브먼트에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포심의 경우 평균보다 빠른 구속 유지하면서도 스핀 덕분에 공이 덜 가라앉았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오히려 타자들의 헛스윙을 더 많이 유도해내야 하는데 Helsley의 경우 정반대의 상황이 되고 있으니 납득이 안 간다는 거죠.

제가 궁금해하는 부분은 포심 패스트볼 그 자체의 문제이니 피치 터널링과는 관계가 없겠지만 혹시나 싶어 그쪽으로도 알아봤으나,

포심, 커터, 커브, 체인지업 네 가지 구종 모두 릴리스 포인트가 일정하고,

recognition point와 commit point 사이 포심과 커터 간 갭도 적은 편은 아니지만 지금의 성적이 이해가 갈 만큼 심하진 않아서 이걸 보고도 저는 이해가 안 가더군요. 일단 무엇보다 터널링을 떠나 100마일+ 2500스핀+의 포심이 왜 털리느냐가 제 의문점이니까요.

그렇게까지 찾았는데 뾰족한 답이 안 보이니 결국 원인은 딱 하나 밖에 안 떠오르더군요. 너무나도 엉망인 제구. 네, 지금 위에 보고 계신 게 올해 단 12이닝 던지며 Helsley가 남긴 탄착군입니다. 솔직히 제구도 edge 비율이라든지 zone in, out 비율 모두 리그 평균을 따라가는데 그냥 상황상황에 맞는, 혹은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공이 안 들어가 계속 맞아나가는 걸까요.

제구가 엉망이니 피홈런도 많고 (HR/9 1.2→2.3) 볼넷 비율도 높아졌고 (BB/9 2.9→6.0) 덩달아 WHIP도 상승한 것이라고 이해하기로 했습니다.(1.255→1.333) 지금 상황에선 아무리 세컨, 서드 피치가 허술하다고 하더라도 그 빡센 포심이 얻어맞아 나간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없거든요.

찾다 보니까 오기가 생겨 무조건 알아내고 만다는 식으로 두 시간 넘게 의자에서 꼼짝도 안 하고 온갖 기록이란 기록은 다 뒤졌는데도 찾아낼 수가 없었습니다. 혹시 여러분들 가운데 이에 대한 해답이라든지 의견 가지고 있으신 분 계시면 꼭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이제 무얼 하기로 했냐, Helsley가 본인의 주무기인 포심이 분명 리그 TOP급인데도 불구하고 탈탈 털리는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좋은 해답이 바로 보이더군요. 바로 커브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단순히 커브 성적이 좋다고 해서 커브 구사율 늘이면 성적 좋아지겠냐라고 말이죠. 빠른공은 슬라이더와 조합 맞춰야지 무슨 커브냐라고 말이죠. 그러나 위에서 Helsley의 커터 성적이 어떤지 보셨지 않습니까. 물론 재작년엔 그나마 좀 나았다곤 하지만 작년엔 죄다 가운데로 몰리며 타자들에게 후두려 맞았습니다.

단순히 커브 성적이 좋아서 세컨 피치로 커브를 써야 한다, 커브 비율을 늘여야 한다 이게 아니라 이미 세인트루이스는 강속구+커브 조합으로 성공한 불펜 투수 두 명을 데리고 있기 때문에 Helsley의 커브 구사율 증가를 해결책으로 말한 겁니다.

지난해 Brebbia가 빠진 자리를 잘 메워주었던 두 명의 새 셋업맨, Alex Reyes와 Genesis Cabrera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죠.

먼저 Reyes의 경우 포심 프로필만 놓고 보면 Helsley와 매우 흡사합니다. 평균 구속 97.5마일에 평균 스핀 2546. Reyes의 평균 구속은 지난해 전체 투수 가운데 14위, 스핀은 전체 21위였을 만큼 Reyes도 빡센 포심을 가지고 있죠. 공 자체도 피안타율 .156에 피장타율 .281로 엄청 좋은 편은 아니지만 셋업맨으로 쓰기에 나쁘지 않은 성적을 마크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슬라이더와 함께 세컨 피치로 쓰고 있는 커브가 Reyes의 포심을 잘 뒷받침해 주고 있죠. Reyes의 경우 커브 구속이 82마일로 느리지 않은 데다가 수직으로 리그 평균보다 11인치나 더 떨어집니다. 덕분에 57.9%라는 어마어마한 헛스윙%를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5경기 19.2이닝 ERA 3.20이란 준수한 성적을 거뒀고요.

Cabrera의 경우 포심 패스트볼이 빠르긴 하나 스핀이 많이 걸리는 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역시 1할대 피안타율의 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세컨 피치 커브로 상대 타자들을 묶어냈습니다.

지난해 Cabrera의 커브 피안타율은 .042, 피장타율은 .083이었습니다. 시즌 내내 커브로 맞은 안타라곤 2루타 딱 하나뿐이었고요. 덕분에 Cabrera도 풀타임 첫 시즌이었던 작년 19경기 22.1이닝 ERA 2.42를 기록할 수 있었고 향후 카즈 불펜의 왼쪽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카즈가 왼손 투수 얻자고 그 몇 년간 온갖 쇼란 쇼는 다 했는데 부디 Cabrera는 어디 퍼지지 말고 터지지 말고 꾸준히 좌완 셋업맨 역할 맡아줬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Helsley가 앞으로 빅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Reyes와 Cabrera라는 좋은 선례를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그 좋은 포심 가지고도 뒤에 서포트 해주는 다른 구종들의 문제인지 제구 문제인지 탈탈 털리고 있고, 근데 커브는 표본이 많진 않았지만 괜찮았고, 어 근데 바로 옆에 본인처럼 빠른공 가지고 있고 커브로 성공한 불펜 투수 두 명이나 있고, 그럼 자연스레 Helsley가 지향해야 할 피치 레퍼토리가 어떤 건지 나오죠.

 


 

몇 년간 궁금했던 Helsley의 포심에 대해 알아보려다가 결국 못 찾아내 Helsley가 앞으로 어떻게 던져야 좋은 성적을 찍을 수 있을까로 마무리된 글입니다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지금 상황에선 Helsley가 살아남기 위해선 커브의 비중을 늘이고 Reyes, Cabrera의 전철을 따라가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거라 생각합니다.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진 모르겠으나 앞서도 말씀드렸듯 이 팀 팜 특징 중 하나가 공 좀 빠른 우완 불펜들은 끊임없이 올라온다는 겁니다. 어쩌면 그래서 매번 불펜 투수들 갈아 버리고 망하면 버리고 새 얼굴 올려 쓰고, 이런 좋지 못한 순환이 반복되는 것일지도 모르고요. 이번에도 마당쇠 Brebbia를 과감하게 논텐더 방출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밑에 Whitley, Fernandez, Ramirez, Elledge 같은 우완 불펜 투수들이 줄 서서 번호표 뽑고 대기 중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외야 애들에겐 팀에서 고액 연봉자 내보내면서까지 기회를 주지만 불펜의 경우 적당히 해줄 만한 적당히 공 빠른 적당한 선수들이 꾸준히 올라오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기회를 한 사람에게 몰아줄 수만은 없죠.

더 이상 같은 실수하지 않게 Helsley도 Maddux 코치와 잘 논의해 본인이 빅리그 불펜에서 살아남을 길을 텄으면 합니다. 지금대로라면 내년 시즌 도중에 Whitley와 Fernandez 같은 투수들에게 자리를 빼앗길 수밖에 없습니다. 팀 입장에서도 Helsley 같은 투수를 그냥 포기하기엔 너무 아깝기도 하고요. 빠른공만이 전부가 아니란 걸 깨달았으리라 믿고 내년엔 꼭 반등에 성공하길 바라겠습니다.

 


 

# P.S 1 : 결국 Flaherty와 연봉 조정 위원회까지 다녀왔다고 합니다. 아마 주초에 결과가 나올 것 같은데 0.4M 정도 차이면 그냥 에라이 기분이다 이러면서 맞춰줘도 괜찮았을 텐데 합의 못 보고 끝까지 가고 말았습니다. Arenado, Waino까지 데려온 판국에 푼돈 아쉬워 위원회까지 갔는데, 아니면 이거도 무슨 팀 내 고과 산정 시스템에 의한 거여서 더 못 주는 걸까요.

# P.S 2 : 어제 Wong의 밀워키 입단 기자회견이 있었는데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오프시즌 Wong에게 오퍼를 일절 안 넣었다고 합니다. Wong도 솔직히 세인트루이스가 팀옵션 거절한 거에 대해 당황했지만 이해는 했고 이후 카즈와 몇 번 이야기는 했으나 오퍼는 아예 안 들어왔다고 하네요. 반면 밀워키는 오프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Wong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by TSUNAMY

 

Fly Cardinals

Vuela Cardenales

Posted by TSUN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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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ecter 2021.02.09 09: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래서 젊은 피 수혈이 필요합니다. 기존 필진 분들께는 다소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노인네들은 허리가 아파 2시간 앉아 있기도 힘든지라...ㅋㅋ

    당연히 원인은 복합적이겠죠. 마이너에서도 계속 이슈였던 패스트볼 커맨드가 역시 가장 큰 문제겠고, 터널링 문제는 없어도 타자 입장에서 봤을 때 디셉션이 별로일 가능성도 있겠구요. 구위가 뛰어나지만 레예스처럼 찍어 누를 정도는 아니라서 피하는 투구를 하고, 그러다 홈런 맞고 무너지고...여러 측면에서 뭐랄까 boderline에 걸쳐 있고 그걸 못 넘는 느낌이네요. dynamic해서 보는 맛은 있는데, 결국 쉽게 못 넘을 거 같군요. 2년 후 논텐더 봅니다;;

    플래허티 연봉조정은 아직 결과는 안 나왔네요. 플래허티는 금액이 얼마가 되었던 주구장창 시스템에 도전하는 녀석이라, 별일 없으면 매년 위원회 가지 싶네요. 팀도 좋은게 좋은거 마인드보다는 공정 좋아하고 전체적인 분위기에 뭍어가는 팀이라...연봉조정 금액은 절대로 한 팀 내부의 이슈가 아니고, 리그 전체의 이슈입니다. 오죽하면 윈터미팅에서 연봉조정 금액 제일 낮춘 구단에게 챔피언 벨트를 선물했겠어요?

    • BlogIcon TSUNAMY 2021.02.09 10: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ㅋㅋ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제가 이글 쓰고 나서 웹에 관한 글을 미리 하나 써놨는데, 물론 상황은 다르지만 아무튼 웹은 그 똥볼에 그 스핀으로도 살아남고 있으니까요. 어느 정도의 디셉션이라든지 레퍼토리 수정이라든지 데이터에 안 잡히는 무언가를 손봐야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툴을 이제 이런 식으로 발전시켜야 할 텐데 말씀하신 그 'boderline'을 넘냐 못 넘냐는 헬슬리의 손에 달려 있겠죠. 그걸 못 넘으면 자연스레 도태될 테고요.
      플래허티 3.9M에 팀 3M이라는데 의견차를 0.3M까지 좁혔다고 합니다. 연장계약 얘기도 이번에 한 것 같다고 하는데 결국 fail, 물론 플래허티의 문제는 아니지만 매년 좀 번거로울 것 같네요.

  2. BlogIcon styles 2021.02.09 15: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같은 제막인 레예스나 카브레라도 구위는 좋고 컨트롤이 안되서 힘들게 가지 두들겨 맞는다는 아닌데 헬슬리는 유독 잘 맞죠. 먼가 단순해서 그럴수도 있고 스몰샘플이라 그럴수도 있고
    이유는 명확치 않습니다. 그래도 가진게 좋다보니까 극복하긴 할거같아요
    웹은 되게 영리한 투수죠. 대놓고 실링에 한계가 있어서 그렇지
    걔 가늘고 길게 패전조로 애 아직도 뛰어 싶게 오래가긴 할겁니다.
    한 10년뒤에도 어디서 4점대 찍으면서 적당히 길게 갈거같아요

    • BlogIcon TSUNAMY 2021.02.09 20: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맞습니다. 말씀처럼 가진 게 꽤 좋다 보니 다른 거 조금만 손보면 금방 그 위력을 잘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웹 클레임 걸어 데려올 때만 하더라도 그냥 잠깐 있다 나가겠거니 싶었는데 꽤 잘 버티고 있습니다. 이만큼 버틴 거 보면 (올해 마치고 연봉 조정이던데) 이팀 나가더라도 얇고 길게 잘 버틸 것 같고요. 참 신기합니다. 누구는 빡센 100마일로도 털리고 누구는 구데기 90마일로도 버티고...ㅋㅋ

  3. yuhars 2021.02.09 19: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글 잘 봤습니다. 저는 숫자를 세심하게 뜯어 본지는 어연 몇년이 되어서 그냥 영상으로 그대로 느끼고 판단하는 편인데 확실히 이렇게 세심하게 뜯어 본 숫자를 보니 단순히 보고 생각하는 것과 기록의 괴리감을 다듬을 수 있어서 좋네요. 앞으로도 이런 분석 종종 부탁드리겠습니다. ㅎㅎ

    암튼 제 생각에는 근본적으로는 제구가 문제인것 같고 저는 이 놈 키가 투수 치고는 작아서 공이 타자 눈에 잘 들어오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씨맛도 비슷한 의미에서 빠른 볼이 구속만큼 위력적이지 않죠. 키에 맞는 디셉션이 없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런것 때문에 더 쳐맞는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야디가 1년 9M에 재계약 했는데 이 블로그에는 아무런 말이 없어서 이것도 하나 더 덧 붙입니다. ㅎㅎ

    • BlogIcon TSUNAMY 2021.02.09 20: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감사합니다. 아직 기록 읽는 거나 기록 찾는 게 완벽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나름 최선 다해서 글 적어 이 블로그에도 자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제구에다가 레퍼토리에다가 디셉션 문제도 있을 거고 여러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얽힌 것 같습니다. 씨맛처럼 본인 공 하나만 믿고 던지면 결국 씨맛처럼 그닥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온다는 걸 헬슬리가 이번에 깨달았으면 하네요.

      야디는 2년 요구하더니 결국 시장 나가봐도 마음에 드는 오퍼가 없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웨이노도 복귀하고 아레나도도 오니 1년 9M에.. 할배터리 둘이 1년 17M이면 나름 잘 묶었다 생각합니다.

  4. BlogIcon jdzinn 2021.02.09 21: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가짜놈은 브레이크아웃 초기에 제구 동반한 90~95마일 포심 하나로 AA 쌈싸먹었습니다. 세컨피치는 커브였구요. 그러다 멤피스 가서 커트커트 당하니까 딜리버리에 과부하 걸어 평속 올리고 슬라이더로 갈아탔죠. 덕분에 제구는 좀 희생됐고. 참 뻔한 케이스인데 난데없이 투플짜리 세컨피치가 갑툭튀했다는 점에서 특이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커터 장착하고 사람 됐어요'를 제외하면 이런 케이스 거의 없죠. 7이닝 먹어주는 진짜 에이스로 거듭나려면 결국 투구수를 줄여야 하는데 어떤 방법을 찾을지. 지도 아니까 투심으로 비벼보려다 실패했고.

    헤네시스는 아직 브레이크아웃했다 보기 어렵지만 일단 사람은 됐죠ㅋㅋ 포심은 늘 뻥카였고 커터인지 슬라이더인지 구분 안 되는 공이 세컨피치였는데 참 일관성 없었어요. 총체적 난국에서 커브로 갈아타고 velocity separation 생기면서 뻥카 포심까지 버프 받고 있습니다. 얘도 뻔한 케이스지만 원래 커브가 쓰레기였던지라 가짜놈과 마찬가지로 특이 케이스이기도 합니다ㅎㅎ

    헛슨은 대학 때부터 마이너 시절 내내 피안타율이 문제였는데요. 싱커가 하도 지독해서 데굴데굴 땅볼 양산기였는데도 희한하게 히터블했단 말이죠. 빅리그 와서 탄착군 단순화해주고(어차피 제구 불안한 거 무조건 낮게. 우타자 몸쪽 위주로) 세컨피치였던 커터는 슬라이더로 변경. 잘 안 던지던 커브 비중 높이면서 velo sepa 높여주고 뭐 그냥 다 있던 재료 엮어서 투수 만든 케이스.

    여기까지는 성공 케이스고 레예스는 정말.... 하아. 제 평생 봤던 투망주 퍼포먼스 중 인마 타미존 복귀 리햅 시절이 갑 중 갑이었습니다. 플러스~투플 피치만 4개 던지는데 진짜 쭈뼛쭈뼛하더군여. 작년에 불펜에서 그냥저냥 했다 정도로 끝나면 안 되는 놈인데. 좀 던질 만하면 드러누워서 누구 탓할 건 없지만 야는 좀 야디가 잘못 쓴 것도 있어요. 루키볼 시절부터 조직 최고 레벨 해머커브를 던졌는데 왜때문인지 사인을 잘 안 내더군여. 원래 78~80이 정상인데 82마일 찍힌 이유는 모르겠고. 제막이라 야디도 오락가락하는 모양인데 대가리도 나쁜 듯하니 시퀀스를 좀 단순하게 짜줘야 합니다. 커브는 주로 백도어로 쓰고 슬라이더 비중을 높여야 해요. 인마 슬라이더가 커브 역전한 지 꽤 됐습니다.

    본문의 주인공인 헬슬리는 뭐 분석이 안 됩니다. 일단 A볼에선 포심-커브 투피치였다가 AA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커터, 첸접 비중 높였는데요. 둘 다 수직무브에 포심도 고회전이라 헛스윙 머신이었단 말이죠. 인마 커브가 좋긴 한데 존에 박는 용도라 커터를 세컨피치로 쓰는 게 맞긴 합니다. 결국 문제는 투석기 딜리버리에서 나오는 그 묵직한 포심이 왜 맞느냐인데 제구나 디셉션, 보조구질에서 문제를 찾기엔 좀 궁색합니다. 그러기엔 맞아도 너무 쳐맞죠-_- 해서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보기에도 좋았고 데이터상으로도 좋은 그 포심이 사실은 구리다. 왜때문인지 하여튼 구리다. 그러니까 말씀대로 커브를 늘리든 봉인 중인 첸접을 늘리든 일단 포심 비중 자체를 줄이자... 이게 가장 간단한 답 같습니다?-_-

    • BlogIcon TSUNAMY 2021.02.12 11: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 플래허티가 원래 포심-커브였는지는 또 몰랐네요. 그럼 슬라이더를 그만큼 늦게 장착했다는 건데 주력 구종된 것도 신기합니다.
      헤네시스는 일단 저렇게라도 자리 잡은 게 다행입니다. 올해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만 선발로 쓰겠다고 계속 밀어붙이면서 헤네시스 임마 탈탈 털리는 거 보고 진짜 팸 트레이드는 폭망했구나 싶었는데 불펜에서라도 사람 구실 해서 다행이구나 싶죠. 뭐 언제 맞아 나가도 이상하지 않아서 최대한 오래 존버해주길 바랍니다.
      헛슨이 빅리그 와서 잘 안착할 수 있었던 데엔 카즈 내야수의 공이 한 40%는 넘는 것 같습니다. 3루 강습 타구 잡아주고 센터 필드로 빠져 나가는 타구들 웡 디용이 잡아준 게 과연 몇 개나 되려나요.ㅋㅋ 팀 잘 만났습니다 이 친구는.
      레예스 그때 20이닝 넘게 무실점했던 거 말씀하시는 거죠?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도 레예스 이번에 마지막으로 선발 비벼보면 안 될까, 이렇게 불펜으로 쓰기엔 너무 아까운데 이러시던데, 솔직히 저는 괜히 또 무리해서 팔꿈치든 어디든 부여잡고 쓰러질까봐 너무 걱정됩니다. 이만한 퍼포먼스에서 만족하면 안 되는 걸 알지만 더 요구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커서...
      희대의 미스테리입니다. 분명 기록들은 헬슬리의 포심이 리그 탑급이라고 알려주고 있는데 타자들은 겁없이 건드리면서 계속 맞아 나가고, 대체 왜때문일까요 ㅋㅋ 무슨 원인을 알아야 고쳐서 살아날 텐데 말입니다.

  5. lecter 2021.02.10 09: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s://blogs.fangraphs.com/the-arbitration-clown-show/

    Kevin Goldstein이 휴스턴에서 잘린 다음에 fangraphs에 글 쓰기 시작했는데, 역시 인사이더가 알려주는 게 재밌군요. 링크는 arbitration 관련 글인데, ppt 제출하는게 이기고 지는 거에 영향을 미치는지, 제출하는 금액은 팀/선수가 아닌 리그 관련 부서/노조에서 제출하고, 실제로 싸울 때도 팀/선수보다는 리그/노조가 더 열심히 싸운다고 하네요 ㅋㅋ

  6. styles 2021.02.13 07: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폰스 이녀석 아이를 낳았군요 이제 잘하자

by TSUNAMY


불판도 갈겸, 오늘 있었던 Arenado 트레이드에 대해 개인 블로그에 적은 글을 가져와봤다. 작년에 비해 산동네에서 원하는 선수 레벨이 많이 낮아져서 왜 그런가 싶을 정도로 걱정되기도 하고, 한편으론 MO와 드윗은 그럼 왜 페이롤 줄인다 얘기해서 하지도 않을 짓으로 욕을 긁어 드셨는지 모르겠다.


계약 막판에 졸스되는 건 뭐 사실 누구나 다 예측할 수 있는 거니까, 그냥 졸스되는 타이밍만 최대한 늦었으면 좋겠다. 작년에 말썽이었던 왼쪽 어깨도 이상 없었으면 좋겠고. 나름 MO사장도 놀고만 있었던 건 아닌데, Ozuna도 어깨 골골 거리다 2년 동안 죽쒔고 Goldy도 타코 덕분인지 에이징 커브인지 힘을 제대로 못 쓰고 있다.


Arenado 만큼은 앞선 이들의 루트를 타선 절대 안 된다. 까딱하면 좌우 양 코너에 매년 50M씩 연금 챙겨주면서 강제 윈나우 탱킹의 길로 접어 들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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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또 블로그 할 맛이 생기죠. 이번 오프시즌은 제가 8년째 블로그 하면서 가장 조용히 지냈었는데 이러면 또 달려줘야지 않겠습니까. 아직 MLB 사무국, 선수협의 승인 및 Arenaod가 NTC(전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를 풀어줘야만 성사되기 때문에 오피셜 뜨기까진 시간이 좀 남았다고 합니다. 다만 이미 MLB 공식 계정에도 얘기 올라왔을 만큼 트레이드 승인은 시간문제인 것 같고 빠르면 주말 내에 뜰 거라고 하네요.

아직 트레이드가 완료된 상황은 아닌데 전국구 Rosenthal 아저씨가 소문내는 바람에 일이 커진 느낌도 없잖아 있습니다. Goold 아저씨는 아직 복잡한 부분 많다고 계속해서 신중을 기하고 있는 모습이고요. 혹시나 싶긴 한데, 지난해 Betts, Price, Tanaka 엮였던 그 트레이드처럼 괜히 중간에 꼬이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글 적기 전에 트윗으로 트레이드 관한 몇 가지 정보부터 정리해보면,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이번 트레이드의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좌완 선발 새싹 Austin Gomber가 유일하게 포함된 빅리그 선수이며 나머지 선수들은 외야수 Jhon Torres까진 이름이 나왔고 우완 선발 유망주인 Woodford 내지 Rondon이 이번 트레이드에 추가적으로 포함될 수 있다고 합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천문학적인 Arenado의 연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0M 정도 받기로 되어있다고 하고요.

(지금 저기 트윗에 적힌 Luken Baker의 경우 후속 기사에 따르면 최종적으론 트레이드에서 빠졌다고 합니다. 확실한 오피셜 뜨면 따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연봉 보전 문제, 누굴 줄지, 메디컬 테스트, Arenado 옵트아웃 및 트레이드 거부권 문제 등 여러 문제가 복잡하게 엮여 있어 금방 오피셜 뜨진 않을 거라는 내용의 다른 트윗입니다. 그리고 만약 Arenado가 세인트루이스로 오게 되면 연봉을 defer, 즉 계약 완료 후에도 나눠 받게 된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합의는 이뤄진 건지 모르겠네요.

순간 흥분해서 keep 'his opt' out인 줄 알고 keep out? 오 그럼 올해 마치고 옵트아웃 무른다는 건가? 하고 자세히 봤는데, 제가 잘못 봤더군요. keep 'his opt out'이어서 원래 계약상 있었던 올 시즌 마치고 옵트아웃은 보장되고 내년 시즌 마치고 옵트아웃 조항까지 삽입된다고 합니다. 이게 세인트루이스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제가 좋아하는 비트 라이터인 Jeff Jones의 개인적인 사견인데, Arenado랑 Molina랑 꽤 친한가 봅니다. 그래서 둘이 이번 시즌 세인트루이스에서 뛰는 것에 대해 꽤 오랜 시간 얘기했고, 어제 Waino가 계약을 맺음과 동시에 Yadi의 계약 임박 소식, 그리고 Arenado의 트레이드 임박 소식이 들려온 게 아닐까 생각하더군요. 이와 별개로 Goldy와 Arenado가 무척 친한 건 잘 알려진 사실이고요.


Rockies get : Gomber, Torres (+Woodford or Rondon)

Cardinals get : Arenado, 50M

현재 Arenado는 보시는 것처럼 2019 시즌 앞두고 맺은 8년 260M 짜리 계약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자대 배치 가서 처음 싸지방 할 때 Arenado와 Trout이 대형 계약 맺은 것 보고 놀랐었죠) 올해 마치면 옵트아웃 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자질구레한 보너스도 있고요.

Arenado에게 현재 남아 있는 연봉은, 만약 올해 마치고 옵트아웃 할 경우 1년 35M, 이번에 새로 추가된 내년 시즌 마치고 옵트아웃 조건 발동할 경우 2년 70M, 끝까지 계약을 유지한다면 6년 199M이 됩니다. 하지만 Arenado도 올해 만 30세이기에 웬만해선 옵트아웃 안 하고 계속 세인트루이스에 남아 있을 거라 예상합니다. 그걸 감안해서 콜로라도도 세인트루이스에게 50M 정도의 돈을 준 것일 테고요.

아마 Arenado가 옵트아웃 하는 시기에 따라, 혹은 옵트아웃 하냐 안 하냐에 따라 콜로라도가 세인트루이스에게 넘겨 주는 금액이 달라질 것으로 예측되는데, 만약 Arenado가 6년 full로 계약 기간 채운다고 하면 사실상 세인트루이스는 6년 149M, 즉 연평균 24.8M에 Arenado를 쓰게 되는 겁니다.

알려진 조건 그대로 트레이드가 진행된다면 세인트루이스는 Arenado가 2년 뛰고 옵트아웃 해주는 게 제일 베스트인데, 사실 Donaldson 같이 특이한 케이스를 제외하곤 만 32세의 내야수를 4년 129M보다 좋은 조건으로 데려가는 건 어렵다고 본다면 거의 6년 내내 세인트루이스에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Arenado가 연봉을 defer 한다고 합니다. 물가 상승률에 따른 이율 붙여서 계약 만료 후 나중에 연봉을 지급받겠다는 거죠.

제가 지금 글 쓰면서도 계속 트윗 확인하고 있는데 정보가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Baker가 빠졌다는 소식에 이어 이번에는 Arenado가 15M 정도 더 받게 된다고 하네요. 8년은 오타인 것 같고 1년 15M 정도 더 더해져서 최종적으로 올해와 내년 마치고 옵트아웃이 있는 7년 214M 짜리 계약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 되자마자 NTC는 다시 발동되고, 현재 Arenado는 이번 트레이드에 만족한다고 하네요. 내일 공식적으로 NTC 풀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고, 계약 1년 더 붙인 거 보면 옵트아웃 안 하겠다는 소리와 마찬가지지 않을까요.




반대급부로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을 거라고 지금까지 알려진 Gomber, Torres, Woodford 혹은 Rondon에 대해선 간단히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웬일로 MO사장 답지 않게 이번 트레이드 진행하면서 팀 내 TOP 5 유망주 단 한 명도 건드리지 않았더군요. 가장 높은 순위의 유망주가 No.9의 Torres입니다.

근데 뭐 이게 사실이긴 하죠

Austin Gomber

2018 시즌 데뷔했다가 19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빅리그는커녕 마이너리그에서도 푹 쉬다 지난해 빅리그에서 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4경기 29이닝 ERA 1.86으로 드디어 터지나 싶었죠. 비록 긴 이닝은 아니었지만 선발로도 4경기 나왔고 볼넷은 많았지만, 빠른공과 커브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변화구 하나 정도 제대로 장착한다면 꽤 3선발 정도까진 프로젝션 할 수 있다고 보고요.

Ponce de Leon과 Gomber 둘이서 좌우 땜빵 선발로, 그리고 차후엔 (잘 커준다면) 정식 선발로 어느 정도 기대를 했었는데 Gomber는 이번에 콜로라도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서비스 타임 2년도 안 됐으니 콜로라도 입장에선 꽤 구미 당기는 즉전감이었겠죠.

Jhon Torres

사실상 이 친구가 이번 트레이드 메인칩 아닐까 싶습니다. 위 사진의 친구인데, 콜롬비아 출신의 2000년 생 외야 유망주입니다. 2000년 생임에도 불구하고 193cm의 90kg로 피지컬은 어마어마합니다. 아직 성적으로 뭔가 어필하진 못 했으나 Carlson, Gorman까지 올라가면 그다음으로 기대해볼 만한 선수였는데 이번 트레이드로 팀을 이적하게 되었네요.

아직은 팀 내 9위 유망주이긴 하지만 만약 제대로 터지면 지난해 Arozarena 정도의 아웃컴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선수입니다. 아직 만 21세여서 워낙 많은 변수들이 기다리고 있긴 하지만, 콜로라도가 Torres를 데려간 데엔 이런 이유가 한몫했을 테고요.

Woodford or Rondon

현재 빅리그에 올라와 있는 투수 유망주 다음으로 팜에서 가장 기대받던 우완 선발 유망주 두 명입니다. 96년생 1라운더 Woodford의 경우 지난 시즌 코로나 때문에 빅리그 데뷔했고 Rondon은 2019 시즌 AA리그에서 풀타임 보낸 97년생 도미니칸이죠.

Woodford는 전형적인 맞춰잡는 투수입니다. 볼넷 많고 피홈런 많았지만 잘 맞춰잡아 어찌어찌 결국 AAA까지 올라왔고 지난해 빅리그 데뷔까지 했지만 6경기 연속 피홈런 등 뚜렷한 한계 역시 드러냈었습니다. 잘하면 5선발까지 프로젝션 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적어도 지난해 보여준 모습으론 오프너 뒤를 받치는 팔로워 내지 불펜으로 써야 할 것 같았고요.

Rondon은 AA리그에서 풀타임 뛰며 ERA 3.21로 괜찮은 성적 찍었습니다. 아직까진 딱히 피홈런 많은 것도 아니고 볼넷 많은 편도 아니고 삼진 적은 편도 아니고, 그래서 다음번 빅리그 올라올 선발 유망주로 많은 기대를 받았었죠. 성적 자체는 빠른 승격을 통해 지난해 빅리그 데뷔한 Oviedo보다 더 낫습니다만 팀 입장에선 Oviedo를 빅리그까지 승격시켜놨고 그렇기에 Rondon이나 Woodford 중 한 명은 내줄 수 있었던 거죠. 투수가 고질적으로 문제인 콜로라도의 니즈에도 맞았을 테고요.


여기까지 트레이드 자체에 관한 정리 및 세인트루이스가 처리해야 할 Arenado의 연봉에 대해 알아봤다면 이제부터는 Nolan Arenado라는 선수 자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낼 수 있을지도 한번 가늠해보고요.




Nolan Arenado는 91년생, 올해 만 30세가 됩니다. 워낙에 일찍부터 유명해져서 30세 시즌인 올해 서비스 타음 8년에 근접하게 되었고요. FA 시장 나가기 직전 해에 콜로라도와 8년 260M이라는 대형 계약을 맺었지만 작년 이맘때부터 트레이드 이야기가 나왔고, Arenado는 대놓고 컨텐딩 의지 없이 선수 영입 안 하는 콜로라도 프런트를 비판해 불화설이 나돌았습니다.

다행히 시즌 시작 직전에 이젠 괜찮다는 커멘트를 남기고 콜로라도 팬들 만나길 기대한다 이렇게 말했지만 결국 이번엔 NTC를 풀고 옵트아웃, 1년 추가 계약까지 받으며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통산 성적은 위와 같습니다. 데뷔 첫해엔 크게 두각을 못 드러냈으나 3년 차였던 2015년부터 브레이크아웃 하며 그 이후로 축소 시즌이었던 지난해 제외하곤 매년 100타점+ 기록하고 있죠. 홈런도 꾸준히 많이 치고 있으며 장타율도 지난해 제외하면 계속 5할 이상 유지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2015 시즌부터 19시즌까지 fWAR은 4.5-5.0-5.7-5.8-6.0이고요.

다만 지난해 성적은 .253/.303/.434로 좋지 못했는데, 시즌 막판엔 왼쪽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었습니다. Arenado 본인 말로는 큰 통증 아니라고 했었고 왼쪽 어깨여서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 이 부상으로 인해 성적 하락한 게 아니었길 바라야죠. 콜로라도가 상당히 헐값에 Arenado를 넘긴 이유가 부상 정도가 심각해서가 아니길 바랍니다.

수비는 굳이 언급 안 하고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Arenado의 수비에 대해선 말할 필요성을 하나도 못 느끼겠으니까요.


아시다시피 Arenado 역시 Blackmon처럼 산에 있었기에 FA 시장에 나오기 전 8년 260M이라는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통산 홈 OPS는 1.000에 근접한 반면 통산 원정 슬래쉬 라인은 .263/.322/.471에 불과하죠. 물론 그래도 잘하는 거고 그래도 세인트루이스 타선엔 감지덕지이긴 합니다만 Arenado의 연봉을 봤을 땐 아쉬운 성적인 게 사실입니다.

다만 2019 시즌의 경우 원정에서도 장타율 5할에 OPS 8할 중후반대로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기에 아예 쿠어스 필드를 떠난 올해 성적은 까봐야 알 수 있을 듯합니다. 타율 2할 9푼 정도에 OPS 9할만 찍어준다면 정말 바랄 게 없을 겁니다.

NL 중부지구 구장별 통산 성적

Busch Stadium(24G) : .278/.337/.511

Wrigley Field(23G) : .247/.287/.495

PNC Park(17G) : .269/.310/.358

GABP(21G) : .291/.370/.456

Miller Park(17G) : .397/.461/.838

중부지구 구장에서의 성적은 위와 같습니다. 중부지구 팀들 상대로 통산 성적은 굉장히 좋은 편이나 모두 쿠어스 필드를 끼고 찍은 성적이기 때문에 구장별 성적을 한 번 살펴봤습니다.

현재 Arenado가 세인트루이스에 오게 되면 카즈 타선은 다음과 같이 됩니다. (Yadi 복귀 시)

Edman-Carlson-Goldschmidt-Arenado-DeJong-Fowler-Molina-Bader

Goldy에게 다른 팀 투수들이 정면승부 거는 게 Goldy에게 호재가 될지 악재가 될진 모르겠지만 이론상으론 뒤에 Arenado가 있기 때문에 Goldy 혼자 타선을 이끌던 때와 달리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타자들이 지난해와 같은 모습이 아니라 다들 제 기량을 찾는다고 한다면 2번 Carlson부터 5번 DeJong까지 꽤 괜찮은 중심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되고요.



다만 분명 우려스러운 부분 역시 존재합니다. 친한 사이이자 이제부터 카즈의 양 핫 코너를 함께 맡게 된 Goldy가 에이징 커브가 시작된 건지 모르겠다만 지난해 출루율 반짝 올라간 것 제외하곤 일단 지금까지는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 보여줬고, Arenado 역시 매년 홈런 개수 줄어들고 지난해엔 폭삭 망한 상황에서 이번엔 산에서 내려오기까지 했습니다. 긍정적인 요소만 가득한 건 아니란 거죠.

그리고 세인트루이스는 Goldy의 만 32세부터 37세, Arenado의 만 30세부터 (7년 214M이 맞다면) 만 36세까지 책임져야 하죠. 이렇게 되면 Arenado 연봉 보조받는다고 하더라도 양코너에 두 선수의 말년까지 매년 50M의 거액을 지출해야만 합니다. 지금부터 향후 2, 3년간 전성기 때 성적을 찍어준다 하더라도 분명 계약 말년엔 두 선수 모두 빼도 박도 못하는 '짐'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Goldy의 경우 이미 에이징 커브가 시작된 상황에서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Arenado라는 고액 연봉자까지 추가된 셈입니다.

이번에 Arenado가 영입되면서 결국 Carp는 연봉 18.5M 받고도 벤치 생활을 하게 생겼는데, Goldy는 물론 Arenado도 계약 막판엔 이런 식으로 팀의 로스터 유동성이라든지 팀이 나아가야 할 길을 방해할 가능성이 높은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2년만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뛰는 게 카즈에겐 이득이라고 적었었지만 Arenado가 1년 15M짜리 계약 추가하길 바란 거 보면 사실상 7년 내내 카즈에서 뛴다고 봐야겠죠.

어차피 말년에 성적 저조할 거라는 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사실이니, 최소 2, 3년은 지금 Arenado에게 기대되고 있는 것만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생각하기도 싫지만 지금 카즈 타선에 Arenado까지 와서 죽 쑨다면 탱킹도 안 되고 리빌딩도 안 되고 컨텐딩도 안 되고, 말 그대로 Goldy와 Arenado 나갈 때까지 기약 없는 윈나우 탱킹을 해야만 합니다.





 


 

그 짧은 시간에 많은 합성짤이 나오고 있을 만큼 현재 Arenado 영입에 대해 세인트루이스 팬들은 굉장히 기뻐하고 있습니다. 한 트윗 유저는 팬들을 모아 Arenado 영입 기념 기부까지 하고 있고요.

Goldschmidt 영입 당시에도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다만 Goldy는 지난 두 시즌 간 못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하진 못했고, 작년부턴 5년 130M의 대형 계약이 시작되는 만큼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상황이죠. Arenado는 7년 214M이라는 더 큰 계약을 세인트루이스와 함께 해야 하는 만큼 절대 성적 하락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타선에선 암담하던 타선에 한줄기 희망이 되어주고 수비에선 DeJong의 수비 부담도 어느 정도 줄여줄 수 있을 테고 강력했던 야수진의 수비에 한층 더 도움이 될 겁니다. 그렇기에 유니폼 갈아입은 뒤에도 부디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그' Arenado가 되어주길 바라겠습니다. 야구만 잘하면 그 누구 하나 안 부러운 곳이 세인트루이스입니다.

Welcome to St.Louis, Nolan


# P.S 1 : Arenado 영입으로 세인트루이스는 올스타 11회, 골든 글러브 11회, 실버 슬러거 8회, 12번의 시즌에서 MVP 투표 받은 양코너 내야수들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 P.S 2 : 골든 글러브만 놓고 보면 Yadi 9회, Goldy 3회, Wong 2회, Arenado 8회, O'Neill 1회, DeJong과 Bader는 최근 finalist, 수비 하나만큼은 정말 단단한 야수진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 팀은 지금 수비가 문제는 아니지만요.

# P.S 3 : 어제 재계약한 Waino의 계약 내용이 발표됐는데, 앞선 두 시즌과 달리 등판이나 성적에 대한 인센티브는 없이 순수히 8M 보장에 여러 수상에 대해 보너스가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NTC가 추가되었고요.


Posted by TSUN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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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PB 2021.01.31 00: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9할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880 정도만 찍어줘도 만족할 것 같아요

    확실히 아레나도까지 들어온다면 2번에서 5번까지 꽤나 묵직해지네요

    진짜 얼떨떨하네요 OOTP에서도 저 정도로 아레나도 데려오는건 불가능하던데 ㅋㅋ

    • BlogIcon TSUNAMY 2021.01.31 08: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지금 브리디치는 기자, 비트라이터, 팬 가리지 않고 욕 골라가며 얻어먹고 있더군요.ㅋㅋ 아레나도가 어떻게 되는 것과 별개로 이 트레이드는 두고두고 말 나올 것 같습니다.

  3. econbird 2021.01.31 01: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래도 s급이(었던) 두 명이나 있으니 마음이 든든하네요. 다만 칼슨 터지는 거 아니면 외야는 참 답답해지네요 칼슨 베이더 파울러 오닐 ㅋㅋ

    • BlogIcon TSUNAMY 2021.01.31 08: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 7214 아레나도 질렀는데 내년에 씨맛 밀러 파울러 카프 이 넷 60m 빠지면 뭐 또 보강하지 않겠습니까.. 라는 행복회로를 돌려봅니다.

    • BlogIcon ㅇㅇㅇ 2021.01.31 09:39 Address Modify/Delete

      지금 영감님이 일리치 빙의해서 돈지르는거보면 내년에 파읍 떠난 자리에 하퍼를 보조해서 데려오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껄껄껄

    • BlogIcon TSUNAMY 2021.01.31 10: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하퍼 같은 떡관종이 요양원 같은 세인트루이스를 좋아할지는 모르게..ㅆ... 크흐음

  4. ㅇㅇㅇ 2021.01.31 06: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부시+땅볼버프에 확실한 도움이 되는 선수인것은 트루니 우르크 130근가 찍으면서 펑고메타에 크게 이바지하길 기원합니다 껄껄

  5. BlogIcon Mason 2021.01.31 10: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로키스 팬들은 분노하고 있지만 카즈 입장에선 아주 좋은 트레이드 같습니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내야 수비가 엄창나게 강해졌으니까요. 돈없다고 하면서도 몰리나 웨이노 다 잔류시키고 7214 지르는거 보니까 너무 부럽네요... 이팀은 키어마이어 잔여계약 2/23.5도 약간 버거운데...
    근데 티스토리에 메이저리그 전문 블로그가 또 어디가 있는지 아시나요? 다저스팬 한분이랑, 여기랑 말고는 모르겠네요... 전 시작한지 한달 반 정도 되었는데 다른 블로그도 다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yuhars 2021.01.31 13:04 Address Modify/Delete

      티스토리는 거의 없고 요즘 대부분 네이버 블로그를 하시는것 같더라구요.

  6. yuhars 2021.01.31 13: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직 오피셜하게 뜨지 않아서 아직 코멘트 할게 별로 없긴 합니다만 구단의 맹목적인 아레나도 사랑이 드디어 이뤄지긴 하는군요. 이게 성공적인 사랑이 될지 아니면 실패한 사랑이 될지는 까봐야 알것 같고... 커리어 로우를 찍은 아레나도의 성적과 구단과의 관계 그리고 옵트아웃과 코로나 이러한 상황들이 맞물리면서 이런 딜이 일어난것 같은데 웬지 최근 모사장 기운을 봤을때 오주나 트레이드 MK2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불현듯 듭니다. 그래도 가장 속 쓰리건 팀 최고의 프렌차이즈 스타를 셀 로우에 판 산동네 팬들이긴 하겠네요.

    • BlogIcon TSUNAMY 2021.02.01 12: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랜 짝사랑이 드디어 이뤄진 모양새입니다. 트위터에 이런 평화가 찾아온 모습은 처음 봅니다. 준하형, 골디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이죠.ㅋㅋ
      좀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면... 어깨 아프다곤 했으나 본인 스스로 큰 부상이 아니었다고 했고 당장 다음주에 골프 대회 참가한다고 하더군요. 본인 플레이에 지장이 될 부상이면 절대 그렇게 못할 테고요. 부상으로 인해 뭔가 발목 잡힐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산동네 팬들이 속 쓰리다고 우리조차 아레나도 때문에 속 쓰릴 일이 생겨선 안 되겠죠.

  7. 이용규 2021.01.31 13: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레나도가 뒤에 있으면 골디도 살아나죠
    늘중의 상황으로 봐선 올해는 달리는게 맞았다 봅니다

    • BlogIcon TSUNAMY 2021.02.01 12: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늘중은 답도 없는 지구여서 항상 달려야만 합니다.ㅋㅋ 서로 눈치 보면서 달리다가 전력 하향 평준화 되고 팜 털리고,, 그래서 지금 늘중 꼴이 이 모양이 돼버렸죠.
      그나마 드윗 할배와 모사장이 힘 써서 이번에 아레나도 데려왔으니 올해 뿐만 아니라 오랄, 씨맛, 덱스, 노조간부, 카프, 야디, 웨이노 싹 다 빠지는 내년에도 쭉 달려야겠죠. 아레나도, 골디까지 데려와놓고 컨텐딩 안 하는 건 말이 안 되는 거니까요.

  8. ㅇㅇㅇ 2021.01.31 15: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나저나 과거의 맷잉여랑 타구를 비교해보니 GB%는 낮고 FB%가 훨씬 높게 나오네요. 다만 잉여형은 무식한 전완근의 힘으로 높은 속도의 배럴타구를 좌우골고루 날리던 양반이고 대신 그 반작용으로 2유간을 최속으로 도착하는 강력한 병살타구(...) 이런게 세금처럼 따라오기도 했지만 아레나도가 한만쥬나 소토처럼 EV 무식하게 높고 그런 유형은 아니더군요. 한가지 불안한 점이 있다면 작년 부상시기에 라인드라이브 비율이 15%대까지 떨어졌다는건데 원체 20%가까이 치면서 2루타 양산하는 넘이다 보니 건강에 문제만 없다면 병살 줄이고 컨택/출루 약간 내리고 장타 좀 더 때리는 옵스 8할대 중후반 잉여 옆그레이드 스타일이면 만족할 것 같습니다. 어짜피 투승타타도 제대로 못하는 타선에 골디 뒤에서 먹방 찍어줄 애가 최소 하나는 있어야지...

    • BlogIcon TSUNAMY 2021.02.01 13: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산동네에서 내려오는 거라 확실한 뭔가가 있어야 하는데 지난 시즌 심하게 커리어 로우를 찍는 바람에 정확한 컴패리즌이 어렵더군요. 가장 최근 시즌이랑 비교해서 어느 정도 프로젝션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타선에 (-)는 안 될 거라 봅니다. 말씀대로 골디 뒤에서 작년 밀러보단 훨 나은 타점 먹방은 안 해주겠습니까.

  9. lecter 2021.02.01 09: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찌되었던 간에 2000년대 초반에 골글 4개씩 타던 시절 로망이 아직도 남아있는 저로서는, 미친 내야수비 너무 좋네요 ㅋㅋ 그냥 갓까지 데려오면 안 되나...

    • BlogIcon TSUNAMY 2021.02.01 13: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그 생각하고 있습니다.ㅋㅋ 어차피 갓도 연간 10M 이상의 오퍼 받긴 어려울 텐데 잘 추슬려 데려오면, 내야에 골디 놀란 디용 몰리나 웡 ㄷㄷ 외야에도 오닐 베이더 있을 테고요.

  10. Waino 2021.02.01 18: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매번 아레나도 플레이를 볼때마다 승리를 향한 투지와 열망, 야구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지더군요. 좀 악바리 느낌이라 해야되나요. 아무튼 뭐 대 너드시대에 꼰대같긴 하지만 이팀이 추구하는 카디널 웨이 intangible , grit n hustle을 그대로 보여주는 선수라 프론트가 그렇게 데려오려고 애쓰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ㅋㅋ인게임 내 공수 업글의 효과뿐만 아니라 야디 웨이니 이후 클럽하우스 리더이자 병아리들한테 빠이뜅을 주입시키는 좋은 역할을 할것 같네요. 아 쓰고 나니 갑자기 이거 연25밀짜리 '리다쉽 토템'을 구입한게 아닌가 싶은 불안감이..
    벨트레급 성적을 바라는건 무리겠지만 그래도 들인 돈이 있는데 롱고리아보다는 낫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11. BlogIcon jdzinn 2021.02.01 18: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딜 자체는 좋아 보이지만 스스로 '나 선수 평가 ㅄ'임을 천명한 병갑이가 했다는 게 핵심이죠. 대놓고 폭망이었던 팸 딜만 빼면 다 처음엔 괜찮아 보였더랬죠. 컨펌될 때까지 일단 중립기어 박고 기다려봅니다.

    • styles 2021.02.01 19:18 Address Modify/Delete

      상대도 브라디치죠 우리 모보다 대놓고 멍청하다고
      느낀 몇없는 애긴 했습니다 ㅋㅋㅋ 데스먼드같은거는
      죽을때까지 까야죠

  12. BlogIcon stann 2021.02.02 12: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The #STLCards trade left-handed pitcher Austin Gomber, infielder Elehuris Montero, right-handed pitcher Tony Locey, infielder Mateo Gil and right-handed pitcher Jake Sommers to acquire Nolan Arenado from the #Rockies.

    메인칩이 Torres -> Montero로 바뀐걸로 오피셜이 나왔네요.

  13. yuhars 2021.02.02 20: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레나도 오피셜이 떳군요. 요즘 거의 축구만 보고 축구쪽 정보랑 영상만 찾아본다고 그런건지 아니면 팀에 대한 애정이 떨어져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빅딜이 터져도 큰 감흥이 없네요. 관련 스탯이나 영상을 찾아보기가 귀찮다는 생각만 듭니다.-_-; 예전에는 이보다 훨씬 작은 딜에도 관심을 쏟았는데 말이져... -_-;

    그래도 오랜만에 터진 빅딜이니 만큼 생각한 바를 대충 짜내서 써보겟습니다.

    먼저 나간 선수들을 살펴보면 감버는 다들 잘 알실거고 몬테로는 손목 부상 이전으로 돌아간다면 확실히 좋은 선수는 맞습니다만 손목 부러지고 다시 회복하는 선수를 잘 본적이 없어서 약간 부정적이네요. 토니 로세이는 대학때 부터 구위는 확실하고 짧은 마이너에서도 그 구위를 확인 시켜 줬습니다만 결국 제구가 문제인 선수죠. 제구를 어느정도 잡아내는냐에 따라 달라질것 같은데 산동네라서 쉽지 않을것 같네요. 길의 경우 저는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매년 성적도 오르고 신체 능력도 좋거든요. 다만 작년에 쉰게 우째 작용할지 모르겠네요. 풀 시즌에 따라 값어치가 달라질것 같은데 원석으로는 잘 데리고 갔다고 생각합니다. 솜머즈는 걍 불펜 로또구요. 저는 나간 선수들 중에서 로세이 말고는 딱히 아쉬운 선수가 없긴 합니다만 모사장 스타일상 몬테로랑 길이 산의 정기를 받아서 크게 터지는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ㅋㅋ

    아레나도의 수비는 롤렌 이후로 최고급 3루수이고 예전 머더로스 로우 시절 롤렌의 수비를 보셨던 분들이라면 이런 수비를 하는 선수를 환영 안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물 어깨로 빌빌 거리는 송구를 하면서 팬들을 답답하게 했던 카프의 자리를 티타늄 어깨인 아레나도가 메운다는건 어마어마한 업그레이드죠. 롤렌처럼 욕쳐나오는 수비를 얼마나 많이 보여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수비 하나만으로도 팀에게는 충분히 큰 업그레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구성이 골디 - 디용 - 아레나도 인데 확실히 AP - 렌테리아 - 롤렌의 마이너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긴 하네요. 웡만 추가 시키면 워맥이 지켰던 그 시절보다 내야 수비는 낫다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외야도 칼슨 - 베이더 - 오닐로 구성한다면 에드먼즈가 이끌었던 그 시절보다 낫구요. 수비만 보면 확실히 쥬렌식의 시애틀에 이어 수비로 일낸다 투라고 해도 될 것 같은데 부디 결말이 같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ㅋㅋ

    그래도 돈 값을 할려면 결국 아레나도가 얼마나 쳐주느냐가 중요할것 같은데 비교가 되던 맷 홀보다는 확실히 한 급수 낮은 타자이더군요. 최근 하산해서 그나마 기량을 유지한 르메이유랑 비슷한 수준의 타격을 가졌다고 생각하는데... 르메이유는 양키 홈 구장 빨을 받은것도 있어서 기량 유지에 더 이점이 있었는데 반해 부쉬에서 뛰는 아레나도는 그게 더 어렵다는게 문제이겠지요. 결국 산에서 부쉬로 왔을때 바빕이 하락할것이고 그로 인해서 타율이 하락하는 건 어쩔수 없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과연 아레나도가 이걸 우째 극복할지 궁금하네요. 맷 잉여는 그 특유의 타구질이 워낙 무식해서 극복이 가능했다고 보는데 아레나도는 맷 잉여 처럼 그걸 극복해낼 자신만의 뭔가가 있는지 풀 시즌을 본적이 없는지라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뭐 그래도 기본 가락이 있는 선수라 Wrc+ 115~125정도에 OPS는 830~860정도 25+ HR은 해줄것 같습니다. 뭐 이 정도만 해줘도 수비에서 생산력을 담보해주는 선수라 WAR 4정도는 쉽게 찍긴 하겠네요. 연평균 24M에 7년간 평균 4WAR을 찍어주는 선수라면 나름 리즈너블 할 것 같긴 합니다만 저는 좀 아쉬울것 같습니다. 갠적으로는 올해 5WAR 찍고 구장에 적응한 내년에는 롤렌처럼 타격에서 플루크 터져서 9WAR찍고 옵션 써서 바이바이 하는게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가 아닌가 하는데... 뭐 미래는 알 수 없는거니까요.

    최근 믈브에 흥미가 너무 떨어져서 올해는 볼지 말지 고민이 되긴 했었는데 이번 무브로 인해서 확실히 시청할 것 같긴 합니다. 뭐 큰 건 기대 안하고 수비 보는맛 하나만큼 확실할테니까요. 그러니 이번시즌 멋진 수비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14. BlogIcon jdzinn 2021.02.03 02: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코스피가 3200도 뚫고 조정도 받고 그러니까 요즘 주식이 재미나죠. 10년 박스피 횡보할 때 무슨 재미가 있었겠습니까. 이 정도 빅딜에도 감흥이 없는 이유는 이제 영감의 목표이자 팀의 방향성이 뭔지 뻔히 알고 있어서겠죠. 컨텐더 놀이. 박스널스. 딱 거기까지. 갓레나도면 박스권 상단, 아레나도면 중간, 설사 졸레나또 뜨더라도 하단 이탈 없음. 어쨌든 박스권이고, 어쨌든 대권과 하등 관계 없다 보니 '어 왔냐' 정도로 그러려니 합니다. yuhars님과 입장은 다르지만 저도 '투헬님 살려주세요' 쪽이 훨씬 흥미롭습니다. 3주 뒤 학살 당할 예정이지만ㅋㅋ 다만, 많이들 언급하신 대로 그리웠던 롤렌 수비를 다시 볼 수 있다는 건 좀 설레는군요. 검증된 런프로듀서라 1사 3루 무득점 따위는 줄어들 것 같고.

    트레이드 패키지는 지난 번 언급됐던 리스트보다 업그레이드 됐더군요. 우드포드나 론돈 같은 애들은 딱 뎁스 채우기가 한계인지라. 빅리그 도달조차 못하고 망하더라도 업사이드 있는 애들이 낫죠. 제막이라 빅리그-마이너 와리가리하겠지만 로시는 불펜으로 금방 올라올 테고. 길은 실제로 업사이드 있는지 모르겠으나 팀에서 줄창 빨아주며 우겨댔으니 있다고 치고. 몬테로는 손목 부상 이전에도, 이후에도, 가울리그에서도 스캠에서도 어프로치가 완전히 무너져 있었는데요. 빠른 승격 이후 하이레벨 저항 맞고 푹 꺾인 케이스라 멘탈 문제가 크다 봅니다. 산동네빨 받고 숫자 빼기 시작하면 충분히 회복 가능하리라 보는데 동포지션에 고먼도 있고, 장단점 비슷한 누녜즈도 있으니 칩으로 잘 썼네요. 1차 리스트에 비해 산동네는 업사이드 챙겼고 우리는 토레스 지켰으니 종합하면 쌤쌤이려나.

    이 딜이 좀 웃긴 게 아레나도가 몬스터 시즌 찍고 옵트아웃해줘야 윈윈입니다. 그래야 우리는 에이징커브 유력한 시점에 30M 넘게 퍼주는 참사에서 벗어날 수 있고, 저짝은 딱 15M 보조해주면서 유망주들 챙겨갈 수 있어서요. 34~5세까지 기량 유지될 리도 없거니와 졸디+졸레나또+마이졸이 연간 75M 퍼먹는 그림 상상하면 어우... 많이들 예상하시는 대로 어지간하면 옵트아웃 안 할 텐데 그럼 결국 이 그림 현실화 가능성이 매우 높죠. 산동네 팬 입장에서 브리디치가 재앙인 건 맞지만 그게 우리의 승리를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제발 MVP 챈트 받고 옵트아웃해라...

    • unknom 2021.02.03 08:44 Address Modify/Delete

      "I plan to be here a long time,"
      우리는 2020년대 중반 마이졸라스 졸드슈미트 졸레나도 3인방을 다 봐야할것 같습니다 껄껄

    • BlogIcon jdzinn 2021.02.03 10: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but money changes everything)이라고 자율 괄호 붙여봅니다ㅋㅋ

    • BlogIcon yuhars 2021.02.03 11:02 Address Modify/Delete

      독일 감독들에게 약한지라 심버지가 챔스에서 투버지에게 지난 시즌 리버풀 당할 것 같다는 예감이 많이 들어서 챔스는 별로 기대도 안하고 있고 그냥 리그만 잘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ㅋㅋ

      그러고 보니 아레나도 영입에 시큰둥한 이유가 박스널스라서 인것도 있겠네요. 뭔가 크게 보강은 했는데 여전히 전력은 애매한 팀이라서 재미가 별로 없긴 합니다.

      아레나도도 저렇게 말은 했지만 9WAR정도 찍으면 옵트아웃 생각 안할수가 없을거라고 봐요. 물론 이팀이 무리해서 잡을려 할것 같다는게 무섭긴 합니다. ㅎㅎ

  15. yuhars 2021.02.04 06: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웡이 밀워키로 가면서 골글 내야진 구성은 실패하게 되네요. 현수가 수비를 좀 하긴 하지만 골글 급은 아닌지라 약간 아쉽긴 합니다.

  16. billytk 2021.02.05 12: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세상에 파울러가 팔렸습니다 ㄷㄷㄷ

  17. ㅇㅇㅇ 2021.02.05 12: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파울러 천사행 뭡니까 ㄷㄷㄷㄷ

  18. pert 2021.02.05 12: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실화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

  19. BlogIcon stann 2021.02.05 13: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The #STLCards will pay the bulk of Dexter Fowler's $14 million contract and the #Angels will send a player to be named later or cash.

    연봉에 대부분을 내주긴 하는데 이게 팔리네요? 아델이 생각보다 적응을 못해서 그런가..

  20. yuhars 2021.02.05 13: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파울러 딜이 아레나도 딜 보다 더 놀랍네요. ㄷㄷㄷ

  21. BlogIcon styles 2021.02.05 19: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게 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MLB 공홈에서 구단의 1월 트랜잭션을 확인해 보았다.



쩌리들 마이너 계약한 것 말고는 아무 것도 없다.


그렇다고 뭐 12월에는 대단한 일이 있었던가?



12월에도 역시 마이너 계약 두 건 말고 아무 것도 없다.


와.... 이렇게 아무 것도 안 할 수가 있나?



남들도 아무 것도 안 하는 건지 궁금해서, Padres 같이 활발한 구단은 빼고 대충 몇 개 찍어봤다.



KC는 FA 두 명과 메이저 계약을 했다.




Rockies는 웨이버 클레임을 했다. 적어도 40인 로스터 영입 무브가 있는 것이다.


오프시즌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지만 남들은 그래도 조금씩 뭔가 하고 있다.




이렇게 완전히 아무 것도 안 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이러다 캠프 직전에 야디 웨이노 재계약 발표하고 오프시즌 대박!! 이러려나???



* 저연차 선수들 연봉협상은 Flaherty 빼고 완료. 가짜 에이스 녀석은 결국 연봉조정 발표까지 갈 모양이다. 선수는 $3.9M, 구단은 $3M을 주장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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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TSUNAMY 2021.01.20 16: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작년에 돈 있을 때도 밀러 밖에 안 데려 왔기에 올해 이러는 게 어쩌면 당연한 걸지도 모르겠네요.

  2. BlogIcon styles 2021.01.20 17: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예 아무것도 안하니까 늘중 다른팀들 셀링 마켓보단 나을지두요.....
    근데 웨이노랑 야디없이 이 팀이 달릴수 있긴합니까?

  3. BlogIcon ㅇㅇㅇ 2021.01.20 17: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연고 팬들이 백년만년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식의 오매불망 망부석 신세되는거보다 부시 점거 폭동이라도 일으켜야하지 않을려나요 껄껄

  4. yuhars 2021.01.20 19: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장님이 제일 잘하는걸 하시는데 뭐라 할말이 없네요. 제일 짜증나는건 이렇게 아무것도 안해도 심지어 야디 웨이노를 안 잡아도 플옵 경쟁을 할것 같은 중부지구의 사정이네요. -_-;

  5. BlogIcon jdzinn 2021.01.21 00: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드맨과 똑같군요 껄껄

  6. styles 2021.01.23 00: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실 올해 뭔갈 크게 바란건 없었지만 그래도
    투수뎁스 보강은 좀 했었어야죠 타선은 포기했고
    투수나 로또 몇 장 좀 주읍시다

짧았던 2020 시즌이 이렇게 끝났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과연 야구를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했고, 시즌이 개막한 후엔 실제로 팀에 코로나 감염자가 여럿 나오면서 과연 완주가 가능할까 의구심이 들기도 했는데... 어찌어찌 시즌을 마무리하고 엉터리 16팀 플옵 포맷 덕에 가을 야구 맛도 살짝 보고 끝났습니다.


내년엔 좀 더 긴 시즌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블로그는 잠시 휴식 후, 긴긴 오프시즌을 어떻게 보낼 지 필진끼리 이야기를 좀 해 보고 컴백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이너리그 시즌이 취소되어 버려서 유망주에 대한 정보도 거의 없어, 유망주 리스트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여튼, 뭐라도 하긴 할 테니, 자주 들러 주세요.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팬 여러분도 남은 연휴 잘 보내시고, 무엇보다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IP Bob Gibson.  플옵 마지막 경기까지 기다리셨나 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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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Waino 2020.10.08 21: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알칸타라가 아쉬워질때면 내년 레예스도 선발로 저정도는 해주겠지라는 희망과 무토 2년에 식스토 태운 낭만의 만천패 팀을 떠올리며 정신승리를 해봅니다. 아 뭐 두팀 다 도긴개긴인것 같네요 ㅋ

    제 느낌상 구단에서 캠프에서 가장 인상적인 투수, 내년 로테이션 합류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리베를 상당히 띄워주는것 같은데, 아로자레나로 빡친 관조팬 민심 어르고 달래는 언플의 느낌이 들어요.ㅋ우리가 좌완 황무지라지만 피칭 육성 실적은 꽤 건실한 편이기도 하고, 뭐 바즈나 매클래너한을 받아왔다면 과연 여기서 잘 키울 수 있을까 고민하겠지만, 리베 자체가 뜯어 고치고, 개조해야 될 쓰로워 유형보다는 적당히 경험 쌓고 살짝살짝 손봐주면 알아서 성장하며 밥값할 놈 같으니 급하게 올려서 애 망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ㅋㅋ
    템파 경기를 쪼오금 보아하니, 무려 4.5밀이라는 고액 연봉을 자랑하는! 주니노를 안고 갈것같지는 않은데, 이왕이면 저기 키즈너 보내서 괜찮은 놈 받아왔으면 좋겠네요 ㅋㅋ

  3. styles 2020.10.08 23: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알칸타라는 세부기록도 그렇고 우리가 가지고 있었음 헛슨정도 취급 받지않았을까요.....
    갤런은 예상이 안가고 시에라도 올해보니 좋았고 그냥 이딜은 줄떄부터 대가 세다 생각했는데
    우리 오즈나를 그렇게 써먹은게 잘못이었죠. 카브레라나 리베라토어 둘 다 나쁜 투수들은 아닌거 같은데 너무 급하게 올리지만 않았으면 합니다. 리베라토어도 뭐 그냥저냥 하이메 비슷하겐 되겠죠.....
    기존에 하던 삽질 더하기 아로자레나 터지면서 국내외 민심이 심하게 흉흉하긴 합니다....
    우리야 그렇다 치고 프런트가 급해지지만 않음합니다

  4. lecter 2020.10.09 14: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웨이노가 중계 중에 팀의 절반이 지구평평이라고 얘기해서 트위터가 난리났군요 ㅋㅋ 농담으로 한 얘기겠지만 시즌 초에 코비드 터진 거 생각하면 일말의 진실이 숨겨져 있을 거 같네요. 이런 바보들을 응원해야 하나...

  5. BlogIcon jdzinn 2020.10.18 13: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로자레나가 챔쉽 므브프 먹었군여. 아이고 배야~

    • BlogIcon PB 2020.10.18 13:43 Address Modify/Delete

      이제 이건 뭘로 정신승리를 해야할까요 ㅠㅠ

    • BlogIcon ㅇㅇㅇ 2020.10.18 18:19 Address Modify/Delete

      이거 리베 망하면 멀더 받고 하렌이랑 칼레로 트레이드 한 거 이상으로 흑역사 되겠는데요 껄껄껄

    • BlogIcon yuhars 2020.10.18 19:02 Address Modify/Delete

      이왕이면 WS도 MVP먹어서 병갑이 잘리는데 단초를 마련해줬으면...ㅎㅎ

  6. BlogIcon jdzinn 2020.10.19 13: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저나 도끼나 플옵에서 고질적으로 물렁한 팀들인데 전자는 근 10년 독주하면서 많이 끈끈해졌네요. 저야 템파 좋아하고 병갑이 경질의 그날까지 팀 아로자레나 모드라 무조건 레이스 편입니다만. 마 아로자레나가 무키 급으로 터져도 병갑이 철옹성에 기스도 못 내겠지만 이젠 망상이라도 품어야 정신승리 가능한 구간이라..ㅋㅋ

  7. Jk 2020.10.19 13: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저스는 참 끈적해졌네요. 애틀은 여전히 치즈처럼 구멍이 좀 보이긴한데 코어가 단단해서 갈수록 강해질듯

  8. lecter 2020.10.19 14: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애틀 올라갔으면 탬파 응원했을 텐데, 다저스 올라가서 어쩔 수 없이 다저스 응원해야겠네요. 비록 기여도가 없어도 커쇼 정도의 선수가 반지 없는 건 보기 싫거든요. 이런 심정으로 17년에 벨형 응원했다가 최대치로 배신감을 얻었지만요 ㅋㅋㅋ

    아로자레나는 여러 모로 와카 생각이 나게 하는데, 아마 Mo 철옹성에 흠집도 내기 어려울 겁니다 ㅋㅋ 멀더 해런 트레이드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서요. 이런 말 하면 안 되지만 영감님이 빨리 가시는 게 젤 빠르다는 생각입니다.

    • BlogIcon jdzinn 2020.10.19 15: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전 커쇼 같은 가을 새가슴 손꾸락엔 결혼 반지 빼고 아무것도 없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정반대시군여ㅎㅎ

      못된 말이라 안 하고 있었을뿐 영감 관련해선 오래전부터 같은 생각입니다. 병갑이가 능력이 좋거나 과거 명성 때문에 그 자리에 있는 게 아니죠. 단순한 딸랑이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걍 영감 이익에 최적화된 인물이라 적절히 짬짜미하는 관계랄까. 결국 영감이 야구적으로 열정을 되찾거나 더이상 이득이 안 된다 판단할 때 내칠 텐데요. 전자는 가능성 제로, 최근 야구가 돈 안 된다고 투덜거렸다 하니 후자는 가능성 좀 있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아로자레나 딜이 일종의 구실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실상은 돈 때문이지만 명분은 야구에서 찾을 만한 능구렁이시죠 우리 영감.

    • BlogIcon styles 2020.10.19 18:47 Address Modify/Delete

      먼가 조금 다른 애기긴한데
      데릭 굴드도 헤이먼도 오주나 아로자레나 보이트 이런걸로 공격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아로자레나 가을 홈런 7개
      카디널스 정규시즌 홈런 최다선수......
      이런식으로 점점 까이다 수익도 줄고
      평판도 잃음 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9. BlogIcon ㅇㅇㅇ 2020.10.23 04: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Cardinals icon Yadier Molina saw his three-year, $60MM contract expire at season’s end, which could potentially send him into the open market for the first time in his 17-year big league career. There’s sure to be mutual interest in extending the relationship, but agent Melvin Roman tells MLB Network’s Jon Heyman that his client is seeking a two-year deal (audio link to Heyman’s Big Time Baseball Podcast with Tony Gwynn Jr.; Molina talk begins at 34:30).

    Whether the Cardinals are interested in handing out a multi-year deal for Molina at this stage of his career is unclear. Though he’s a nine-time All-Star and nine-time Gold Glove winner, Molina’s bat has tailed off dramatically in recent seasons. He’s still managed to hit for a respectable average, but his already meager walk rate has begun to head south. And while his 13.5 percent strikeout rate from 2020 was still considerably lower than the league average, Molina sat around nine to ten percent in that category at his peak. This year’s 78.1 percent contact rate was far and away the lowest of his career, and his 12 percent swinging-strike rate was easily a career-high.

    Overall, Molina has turned in a .268/.310/.388 slash over the past couple of seasons. It should be noted that while that translates to an 86 wRC+ — composite production that is 14 percent worse than an average hitter when weighted for home park and league — Molina’s production is right in line with the average MLB catcher in that span. In addition to being a solid bat relative to his positional peers, he also threw out a strong 31.7 percent of attempted base thieves over the past two seasons. In terms of pitch framing, both FanGraphs and Statcast consider Molina slightly above-average dating back to 2019.

    It’s not the same package that Molina brought to the table at his peak — or even when he signed that three-year deal prior to the 2018 season — but it’s not as though he has completely wilted. A rather considerable pay cut in terms of annual salary still seems all but certain, whether on a one- or two year deal and whether with the Cardinals or a new team. Not long ago, talk of Molina signing anywhere other than St. Louis would have seemed outlandish, but he said in the run-up to this year’s shortened season that he intended to keep playing even if it meant signing with a new team.

    For the Cardinals, the decision comes down to retaining an icon and potential Hall of Famer or turning things over to a younger option like Andrew Knizner. The 25-year-old Knizner (26 in February) has yet to produce in the big leagues but has long rated as one of the organization’s more promising farmhands. He carries a .283/.362/.453 slash through 341 Triple-A plate appearances and a near-identical OPS in a more pitcher-friendly Double-A setting.

    At some point, one would imagine the Cardinals would like to see Knizner take on a larger role — even if Molina were to re-sign for a year or two. Further down the organizational pipeline is 20-year-old Ivan Herrera, who could also factor into the equation by the 2022 time frame through which Molina apparently hopes to be extended.

    대충 니즈너는 켈리 테크 탈 가능성이 커보이긴 한데 구단에서 윈나우를 유지할지 쉬어갈지에 따라서 스탑갭 or 베잇으로 쓸지 결정나겠군요. 근데 갑자원 야구하는 팀이 야디 없으면 게임플랜이 있긴 한가? -_-;;;


    But what if the New York Yankees jump into the conversation? Could that sway Molina, who only has a few years left in him, to bail on the only franchise he’s ever known? Derrick Goold of the St. Louis Post-Dispatch said “there’s a good chance he walks,” which is pretty notable.

    The Bombers provide him the perfect short-term window to win a World Series and he can be preserved over the course of a 162-game season. Give Yadi 110 starts and the rest of the playing time to Kyle Higashioka. Preserve the veteran for the postseason where he’ll provide top-notch defense and a cool, calm and contact bat at the plate.

    This would go a long way in solving the Yankees’ problems.

    무려 38세 언니에게 구애가 이렇게 세면 잡을수 있으련지...

    • BlogIcon yuhars 2020.10.23 09:46 Address Modify/Delete

      화삭도 TLR 감독이 되면 노린다는 야그가 있던데... 정말 말년에 다른팀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야디에게 퀄파 날리면 잡을수야 있긴 할텐데 그런 선택을 할것 같지는 않고 어찌 보면 이번 시즌이 야디와의 마지막 시즌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긴 하네요.

  10. BlogIcon ㅇㅇㅇ 2020.10.23 04: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s://www.google.com/amp/s/www.dailymail.co.uk/tvshowbiz/article-8820779/amp/Jim-Edmonds-new-girlfriend-moves-clothes-dream-closet-ex-wife-Meghan-helped-design.html

    ㅡ.,ㅡ

  11. gicaesar 2020.10.23 16: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야디언니에게 저런 수요라니...뭐 실력이야 탁월합니다만 저런 레전드를 빼올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건 프론트가 각잡고 반성해야하는 일인데...ㅉ
    뭐 여튼 저는 월요일에 양아처 vol.2가 태어나서 공놀이같은거 역시나 잊고 살고 있습니다, 그깟 공놀이 ㅎ

  12. ㅇㅇㅇ 2020.10.25 13: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월시에 갓 뇌주루를 능가하는 스펙터클 끝내기가 나왔네요 ㅋㅋㅋㅋ

  13. yuhars 2020.10.25 14: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월시 ㅋㅋㅋㅋ

  14. Waino 2020.10.25 21: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 아로자레나의 철푸덕 주루를 보면서 예전 아돌리스의 철푸덕이 생각났습니다. 그러고보니 둘다 쿠바산이네요. 아돌리스의 철푸덕 그 경기를 기점으로 18년 후반기 가을야구의 불씨가 완전히 꺼졌는데,오늘 템파베이는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네요. 될팀은 뭔가 다른가봅니다. ㅋㅋ

  15. Grady Frew 2020.10.26 11: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로자레나는 뇌주루가 엄청나네요 ㅋㅋㅋㅋㅋㅋ

  16. lecter 2020.10.27 09: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제프 앨버트 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버트가 100% 책임을 져야하는지 여부는 뒤로 하고, 최소한의 눈치도 없는 팀이네요. 저도 이제는 Fire Mo 팀에 합류하겠습니다 ㅋㅋㅋ

  17. styles 2020.10.27 09: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팀 꼬라지야 모제일락 책임이 99퍼고 타선도 타코만
    탓할 순 없지만 해킹빨 무능타코는 갈아도 상관없죠
    쉴동님이나 매덕스야 올해 나름 운영잘한 부분도 많지만요

  18. BlogIcon yuhars 2020.10.27 11: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해 늘중 전부 타격이 별로라서 안잘릴것 같았는데 역시나였네요. ㅋㅋㅋ 제발 내년에 다 손잡고 나가길...

  19. BlogIcon ㅇㅇㅇ 2020.10.28 09: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로자레나는 야구감옥 나가서 저리 폭발하는데 그걸보고도 알버트 연임이라니 에라이 ♬♬~♩들아 손잡고 나가죽어 그냥

  20. lecter 2020.10.28 12: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승할 만한 팀이 우승했네요. 재능 있고 돈도 있고 똑똑하기도 하고...

  21. BlogIcon yuhars 2020.10.28 13: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4승 2패면 딱 전력대로 나온 결과군요. 커쇼 시거 뷸러 벨린저 베츠 등등 다저스 코어들 보니 전부 유망주 랭킹 탑10안에 들었던 재능이던데 확실히 재능이 짱인걸 다시한번 느끼게 되네요. ㅋㅋ



드디어 MLB 개막 일자가 현지 날짜로 7월 23일과 24일, 한국 날짜로 7월 24일과 25일로 확정됐습니다. 시즌 개막이 이빠이 미뤄지는 바람에 이 글이 이 블로그 제 데뷔글이 되었습니다.ㅎㅎ


아직 정확한 팀별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고 지난번 말씀드린 대로 각 팀은 기존과 다르게 같은 지역에 있는 팀들끼리 붙게 됩니다. 다시 말해 세인트루이스는 기존의 NL 중부지구 4개 팀과 AL 중부지구 5개 팀을 상대로 60경기를 치르며 2020 시즌을 보내게 되는 거죠. 그리고 이 60경기 가운데 40경기는 기존 NL 중부지구 팀들과, 나머지 20경기는 AL 중부지구 팀들과 편성될 예정입니다.


군 생활 말년에 그나마 지금이라도 야구 개막한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말년에 할 게 없어 진짜 심심해 죽을 뻔했는데 (오죽하면 끊었던 KBO를 매일 같이 챙겨보고 있을까요) 이제라도 일상에 활력소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간만에 글도 쓸 겸, 손도 슬슬 풀 겸 엔트리 예상해보는 글로 저도 시즌을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경험상, 글 한참 동안 안 쓰다 새로 쓰려 하면 그것도 좀 어렵더군요.


이번에 60경기로 시즌이 단축되면서 바뀐 룰이 몇 개 있습니다. 일단 NL은 지명타자가 도입되게 됩니다. 선수 노조 투표가 부결되면서 사실상 Manfred 마음대로 밀어붙일 수 있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지명타자나 엔트리 확대 같은 선수단 배려 차원의 어떤 제도들이 도입 안 되겠거니 싶었는데 다행히 Manfred가 NL에 지명타자 도입시키고 시즌 초반 엔트리를 확대시키는 등 어느 정도의 배려는 해주었습니다.


이로 인해 지명타자 도입과 함께, 시즌 첫 2주는 30인 로스터, 그리고 그다음 2주는 28인 로스터, 그 이후부터 정상적인 26인 로스터가 가동되게 됩니다. 가용 자원이 더 많이 늘어났고 지명타자라는 큰 변화까지 맞이하게 되었으니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60게임 시즌이라는 초미니 시즌을 치름에 있어 정말 중요한 요소가 될 듯합니다. 반등이네 뭐네 할 것도 없이 무조건 때려 박아야 하는 시즌이니까요.


그리고 부상자 명단은, 일단은 Cecil 이놈은 올해도 보기 어려울 예정이며 60일짜리 DL에 올릴지는 MO사장이 생각해본다고 하더군요. 나머지 Hicks와 Mikolas는 시즌 지연 개막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개막 엔트리 승선이 가능할 예정인 반면, Brebbia는 존버 타다 결국 이번 달 초 TJS 받게 되는 바람에 시즌을 날리게 되었습니다. Andrew Miller는 어떻게 된진 모르겠지만 얼마 전 인터뷰도 하고 별말 없는 것 보면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아, Cardinals 구단은 AA 스프링필드와 25인 로스터에 포함될 60인 로스터 명단을 현지 시각 기준 이번 주 일요일까지 Manfred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MO사장은 이중 44명을 세인트루이스로 데려가고 나머지 16명을 AA에 둘 거라고 하네요.

 


<Pitcher>
Flaherty Hudson Martinez Mikolas Wainwright
Cabrera Gallegos Gant Helsley Hicks Kim Miller PDL Webb Fernandez (Gomber or Whitley)

투수 엔트리는 16명으로 가져갈 예정이라고 했으니 위와 같이 예상해봤습니다. 선발 투수 Flaherty-Hudson-Martinez-Mikolas-Wainwright 이렇게 5명으로 가는 건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일 겁니다. 물론 Wainwright가 변수긴 하지만 Wainwright는 스프링 캠프에서 13.2이닝 ERA 4.61을 마크했고 거기다가 투구 내용 자체도 나쁘지 않았던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이기에 함부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빼기 어려울 겁니다. 부진하다 해도 기회 좀 주고 정 안 되면 그때 가서 PDL, Gomber, Gant, Kim 등의 후보 선수들이 논의되면 논의됐지 일단 개막 선발은 7월 초부터 열리는 캠프에서 Waino가 극부진 하지 않는 이상 위와 같이 돌아갈 가능성이 99%입니다.

혹자는 Kim까지 끼워 6인 선발 로테이션 돌리자고 하던데, 그렇게 되면 선발 한 명당 10경기 씩만 나오고 시즌을 끝마쳐야 합니다. 이닝 우걱우걱 잘 먹는 Flaherty, Mikolas 같은 선수들을 그렇게 낭비할 필요는 전혀 없죠. 그리고 (저도 지나가다 들은 얘기긴 한데) MO사장은 6선발 돌릴 바엔 4선발 돌리겠다고 할 만큼 6선발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이 팀에 필요가 없습니다.

불펜은 좌완으로 Miller, Cabrera, Kim, Webb, 우완으로 Gallegos, Gant, Helsley, Hicks, Ponce de Leon, Fernandez, 여기다가 선발로서 깜짝 호투를 펼친 Gomber와 스캠 무실점의 Whitley 중 한 명이 포함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Cabrera와 Gant는 물론 스프링 캠프에선 선발로 나와 나쁘지 않은 모습 보여줬다만 이 팀 선발진이 상당히 확고한 데다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 불펜으로서 나쁘지 않은 모습들을 보여주었기에 불펜으로 시즌을 보낼 겁니다. Martinez가 빠진 마무리 자리엔 자연스레 Hicks가 들어올 테고요.

그리고 28인, 26인 로스터로 줄어들게 되면 Fernandez와 Gomber 혹은 Whitley, 폭이 넓어지면 PDL이나 Cabrera까지 빠질 거라 예상하는데, 문제는 Reyes입니다. 스캠 때 카즈 팬들은 Reyes를 '오 복귀했네, 근데 왤케 못해, 그래 공은 좀 나아지고 있네, 이번엔 1실점만 하다니, 점점 나아지는 게 어디야' 이런 심정으로 봤지 딱 까놓고 말해 MLB에서 당장 쓸 만한 상황은 아니란 걸 똑똑히 지켜봤습니다.(4.1이닝 ERA 8.31 6.2 BB/9 WHIP 2.54) 현지에선 Fernandez 대신 Reyes를 불펜 옵션으로 보던데, 저는 아닙니다.

지난해 A+, AA, AAA, 그리고 빅리그까지 쭉 올라왔고 정작 MLB에선 아직 덜 다듬어진 모습을 보여준 Fernandez이지만, 그리고 스캠에서 제구 난조를 표했던 Fernandez이지만(5이닝 4볼넷) 차라리 Reyes보단 나을 거라 생각합니다. 모르겠습니다, 7월 캠프에서 Reyes가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면 모를까 스캠에서 본 모습으론 Reyes는 빅리그감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Catcher>
Molina Wieters Knizner 

포수는, 손쉽게 이 세 명으로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Molina가 플레잉 타임을 줄일 의향이 있다곤 하지만 그건 이번 시즌 마치고 재계약을 한 뒤, 그리고 내년 시즌 마친 뒤 이야기지 당장은 Molina 주전에 백업 포수 한 명 체제로 가야 하죠. 그리고 Knizner가 상당히 못 미더웠던 카즈 프런트는 다시 한 번 더 Wieters에게 1년 2M짜리 계약을 내밀었고 Wieters는 카즈와 시애틀 사이에서 고민한 뒤 카즈 유니폼을 입고 한 시즌 더 뛰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시 말해 당연히 로스터가 26인으로 줄어든다면 Knizner는 빅리그 로스터에서 자연스레 빠지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겠죠. Knizner는 스캠에서조차 뭔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 했는데 아직은 MLB 분위기가 개판이어서 그렇지 이제 안정화 좀 되고 시즌 도중, 혹은 시즌 마치고 트레이드가 좀 활발해지면 당장 세인트루이스가 팔 가능성 제일 높은 1순위가 Knizner지 않을까 싶습니다. Wieters와 Molina로 버티다가 1, 2년 뒤 Herrera로 자연스레 바통 터치하는 그림, 나쁘지 않습니다.

Knizner가 개막 엔트리에도 못 들어갈 거라 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Wieters가 DH로 적잖은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Knizner는 엔트리에 포함될 거라 보고 있습니다.


<Infielder> 
​Goldschmidt Wong DeJong Carpenter
Edman Miller Ravelo

내야수는 위와 같이 7명을 예상됩니다. 내야수는 딱히 고민할 부분이 없는 게, Munoz도 런하고 Sosa는 코로나로 시즌 중지되기 전 이미 카즈 프런트가 마이너로 내린, 다시 말해 빅리그에서 아직 자리 내줄 만한 가치는 없다고 판단해놓은 상황에다 내야 유틸로 쓰려고 데려 온 Miller도 있고, 잠실로 가려 했는데 '엔트리 한자리 늘어난 거 니 줄게 가지 마셈' 이러고 잡아 놓은 Ravelo까지 있기에 딱 위와 같이 7명으로 변동 없이 개막 엔트리가 확정될 겁니다.

엔트리 구성 여부와 관계없이 걱정되는 게 Goldy와 Carp 양 코너인데 지난 시즌 두 선수가 보여준 모습은 가히 기대 이하였죠. Goldy는 스캠 도중 아프다고 빠지기도 했었는데 두 선수가 잘해줘야겠습니다. DeJong은 스캠에서 Trout 놀이하며 정말 타격에 통달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 '감'을 이어가야 할 테고, 아무튼 지난 시즌 기대 이하였던 양 핫코너 선수들만 잘해준다면 큰 걱정 없을 텐데 말이죠. 둘이 똥 싸면? 올해 같은 미니 시즌엔 답 안 나옵니다.

그리고 고정 DH는 일단 Carp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허구하면 땡기는 등판 문제도 있고 수비라도 안 시켜줘야 타석에서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가끔 Goldy, Ravelo, Miller, Wieters 이런 선수들 내는 식으로 DH는 돌아갈 것 같습니다.

Ravelo는 빅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번 스캠부터 big city가 그랬듯 외야 연습을 시작했고 big city와 달리 외야수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거기다가 DH까지 생겼으니 Ravelo는 타석에서만 팀의 기대에 부응한다면 빅리그 엔트리에 고정되겠죠. 주전 넷과 내외야 다 돌 수 있는 유틸 한 명, (이론상) 내야 다 볼 수 있는 좌타 백업 한 명, 그리고 빠따 전용 한 명. 괜찮은 세트입니다.

 

<Outfielder>
O'Neill Bader Fowler (Carlson or Thomas)

마지막으로 외야수. 누가 주전이 될지 감 하나도 안 잡히지만 그렇다고 빅리그 엔트리에 들어올 만한 선수가 애매한 것도 아닙니다. O'Neill, Bader, Folwer에 Carlson 혹은 Thomas 중 한 명이 올라올 겁니다. Dean과 Williams는 Sosa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터지기 전에 애당초 팀에서 마이너로 분류해 멤피스로 보냈고 그럼 자연스레 위 선수들만 남게 됩니다. DH가 도입됨에 따라 Dean이 올라올 수 있지 않을까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 그러기엔 이미 Miller, Wieters, Ravelo 같은 (거의) 타격 원툴인 선수들이 셋이나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고 그렇다고 Dean이 이들을 제칠 만한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문제는 여기서 누구를 주전으로 쓸지 가려내는 건데, 일단 Bader는 주전 중견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보여지고 나머지 두 자리는 아예 모르겠습니다. 쓰긴 써야 하는데 트윗질만 오지게 할 줄 알지 스캠 31타수 3안타 OPS 0.273에 빛나는 성적을 찍은 Fowler?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미약했던 O'Neill? 아니면 Thomas? 서비스 타임 그런 거 무시하고 Carlson?

이번 7월부터 열리는 캠프에서 카즈가 결정해야 할 가장 큰 문제가 주전 외야수를 가려내는 문제일 텝니다. 진짜 그 캠프에서도 답 안 나오면 Edman을 외야로 돌리더라도 (사실 Edman도 스캠 별로긴 했는데) 외야 정리를 해야 하는데 그렇기에 포괄적으로 봐서 O'Neill, Bader, Fowler, Carlson, Thomas, Dean, Williams까지 이번 캠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중요할 겁니다. 이번에도 지난 스캠대로 된다면 그냥 Carlson-Bader-Thomas 주전 박고 다들 제발 사람다운 성적 찍어주길 물 떠다 놓고 기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7월 1일부터 부시 스타디움에서, 그리고 부시 스타디움에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은 AA팀 스프링필드 카디널스의 홈구장인 해먼스 필드에서 시즌 준비를 시작하게 됩니다. 많은 기대와 걱정 속에 시즌 시작이 다가오고 있는데, 그전까지 시간 날 때마다 짬짬이 글 하나씩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다들 아프지 말고, 코로나 걸리지 말고, 건강하게, 무탈하게 시즌 시작해서 잘 마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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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SUN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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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ㅇㅇ 2020.06.29 08: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s://fox2now.com/news/cardinals-announce-partial-busch-stadium-summer-camp-roster/
    로스터 나왔습니다

  2. BlogIcon FreeRedbird 2020.06.30 12: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쓰나미님 좀 더 멋지게 데뷔시켜 드리고 싶었는데 ㅎㅎ 시국이 이 모양이라... 개막을 일정대로 하면 다행인 것 같고요. 그나마도 장담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ㅜㅜ

올 시즌도 이렇게 끝났습니다.


블로그에서 함께 응원하고 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엔 더욱 더 알찬 내용으로...는 못 하겠지만 지금처럼 꾸준히 불판 갈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잠시 쉬고 나서 시즌 정리 및 유망주 시리즈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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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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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yuhars 2019.10.24 13: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워싱턴은 그야말로 2004년의 보스턴이네요. 이 기세를 누가 한번 꺽어야 하는데 잭이 과연 그럴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3. styles 2019.10.24 13: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른 애들은 몰라도 졸디는 아픕니다 늙어가나 싶은건
    있었어도 검증된 녀석이고 더 잘할줄 알았죠
    2015년쯤 맷카프 보고 딱 이 급 하나만 더있어도
    타선 걱정은 덜하겠다 싶었는데 지금은
    이 녀석 같이 못하는 애들이 너무 많아서 문제네요 ㅋㅋㅋ
    원래 돈 있고 조급할때 삽질을 많이하는데
    지금은 좀 쉼고르기 할때니 여유 좀 찾았음 합니다
    다 늙어빠진 대머리 아조씨지만 그 아저씨라도
    보구 가야죠 ㅋㅋㅋㅋ

  4. pham 2019.10.24 22: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제 새벽에 데이빗 로스가 컵스 감독으로 선임되었다네요.. 매든에서 로스면 너무 다운인데요 ㅋㅋ..

    • PB 2019.10.24 23:23 Address Modify/Delete

      쉬어가는 타이밍이라고 판단한게 아닐까요 ㅋㅋ

    • styles 2019.10.25 01:00 Address Modify/Delete

      매든보다 로스가 더 나을지두요 ㅋㅋ
      로스 평가가 의외로 좋더라구요

  5. PB 2019.10.24 23: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 OT의 존재가 크긴 크네요 어찌보면 AP 보다도 더 큰 것 같습니다 팀의 미래 계획 자체를 전면수정해야할 정도였나 싶긴 한데 뭐 Mo가 일 안하는 것은 둘째치고 갑작스럽기는 했죠 다만 그 이후 Mo의 행보가 정말 별볼일 없어서 그렇지 -ㅁ-

    • styles 2019.10.25 00:56 Address Modify/Delete

      컵스가 무섭게 리빌딩 마친 상황에서 새로운 코어로
      기대하던 녀석이 죽었으니 발등에 불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죠.탱킹을 하기엔 이 팀 사정상 중계권계약도 있었고 힘들었죠
      탱킹과정을 보는건 심하게 재미없어서 그 과정서
      팬들 떠나가는게 많이 무섭죠
      좀 더 좋은 프런트가 있었어야 ㅜㅜ

    • styles 2019.10.25 01:10 Address Modify/Delete

      급하다고 파울러 리크 세실 이 셋만 안샀어도 ㅜㅜㅜ
      다른 무브는 어케 이해해줄 요소가 0.1퍼라도 있는데
      이 셋은 하나도 없죠 맷카프 2년연장은 건강하면
      어느정도 타격 생산성은 나왔으니 라기에도 미쳤구요
      그냥 돈쓰고 싶음 플레허티 성적 1년 더보다 스벜급 계약
      주면 그게 가장 합리적일듯 합니다

  6. ㅇㅇㅇ 2019.10.25 07: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ST. LOUIS (KMOX) - The St. Louis Cardinals were statistically one of the best run-preventing teams in all of Major League Baseball – the number of Gold Glove finalists helps prove that.

    Catcher Yadier Molina, pitcher Jack Flaherty, first baseman Paul Goldschmidt, second baseman Kolten Wong, short stop Paul DeJong and center fielder Harrison Bader are all finalists for 2019 Gold Glove Awards.

    If selected as the winner, it would be a first for Flaherty, Wong, DeJong and Bader. Molina won his ninth career Gold Glove last season, putting him just one behind Ivan Rodriguez and Johnny Bench who have the most among MLB catchers.

    Goldschmidt has won three career Gold Gloves during his time with the Arizona Diamondbacks (2013, 2015, 2017).

    The Cardinals middle infield was among the best in baseball, with Wong as the No. 1 second baseman in baseball for defensive runs saved and DeJong leading the NL with 11.4 Ultimate Zone Rating.

    거북이 뇌수비 군단에서 진짜 장족의 발전을 했네요 와...
    머더러스 로우 시절에도 5명 이상 후보에 올라간 적은 없는데 확실히 체질개선이 되긴 됬습니다. 이제 내년에 실슬에도 이름 좀 올려보자...

  7. 추추서브웨이 2019.10.26 01: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월드시리즈는 경기 자체로 보고싶은데 트윗엔 죄다 poor Lurnow 밖에 없으니 참 개탄스럽네요. 우리 Mo가 차라리 나은걸까요...

    • styles 2019.10.26 11:39 Address Modify/Delete

      모 그놈은 해킹 터졌을때 진작 손절했어야 할 놈이죠
      파이어 모

  8. khd 2019.10.30 10: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소토는 진짜 잘하네요

  9. ㅇㅇㅇ 2019.10.30 13: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소토랑 렌던을 묶어버린 야디의 볼배합은 대체... 허허 참 물고 물리네요

  10. yuhars 2019.10.30 13: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렌던이 갑자기 터졌네요. 1회에 아주 스킬풀하게 안타를 때릴때부터 뭔가 다른가 싶었더니 경기를 접수했군요. 아주 탐나는 선수인데 내년 우리의 3루는 카펜터겠죠. ㅋㅋㅋ 암튼 이번 월시는 7차전까지 가면서도 루즈한편인데 7차전은 명경기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11. styles 2019.10.30 14: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카펜터는 내년에 대타....롤 예상중이죠 3루 에드만
    베이더 호마 파울러가 중 우익 나눠먹을테고
    좌익수는 누가보나요

  12. yuhars 2019.10.31 11: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렌던 클래스 미쳤네요. 그래인키 브레이킹볼 각 한번 잡더니 그대로 후려서 넘겨서 워싱턴 역전의 발판을 제공하네요. ㄷㄷㄷㄷ

  13. ㅇㅇㅇ 2019.10.31 12: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내츠 집중력 엄청나네요 와...

  14. BlogIcon jdzinn 2019.10.31 12: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내츠가 밉상 애스트로스 우승을 저지했군여. 우리가 올라갔음 개털렸을 텐데요. 내츠 전력 출혈을 최소화해 이이제이를 실현케 한 우리 빠따들에게도 지분 좀...

    • ㅇㅇㅇ 2019.10.31 13:07 Address Modify/Delete

      그렇게 치면 헤이더랑 그리샴한테 디파짓 먼저 넣어줘야되는거 아닙니까 껄껄

  15. styles 2019.10.31 13: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 내년 생각은 하지말아요 오닐이나 아로자네라가 폭발하고 골디가 올해급은 유지해야 올해 비슷한 타격이라도
    될겁니다...

  16. BlogIcon lecter 2019.10.31 13: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타팀을 이렇게 격하게 응원한 적이 없었던 거 같은데, 역시 우주의 기운이 몰려있는 팀이었네요 ㅎㅎ 내츠 축하!

  17. styles 2019.11.01 13: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린도어는 좋긴한데 아닙니다 외야 선발 내야 순으로
    급하긴 하구요
    저어기 파울러 처분 이런건 못합니까
    파울러를 사마자나 이볼디 중심딜이면 의외로 끌리는데
    이런거나 해보죠

  18. yuhars 2019.11.01 14: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팀 결산이 나오면 적을려 했지만 린도어 루머가 나온관계로 개인적으로 대충 오프시즌을 그려본걸 끄적여 보겠습니다. 어차피 심심한 오프시즌 떡밥이나 던져보자는 야그죠...ㅎㅎ

    이 팀의 가장 큰 문제점은 타선이긴 하지만 매년 시즌에 들어서면 가장 필요한건 투수진이었죠. 그것도 선발들이 돌아가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올해도 와카가 맛가면서 이리저리 땜방 선발 돌리거나 회복한 와카를 짧게 쓰면서 불펜들이 엄청 갈리기도 했었죠. 결국 이런걸 생각하면 영입하기 힘든 타자보다도 안정적인 선발 한명 영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웨이노가 1년 더 뛴다는 가정하에 내년 확정 선발은 플래허티 - 마이콜 - 웨이노 - 허드슨 - 씨맛(?)이 될텐데 웨이노의 나이랑 씨맛의 불안전한 건강... 그리고 소포모어에 들어가는 허드슨의 불안정성을 생각한다면 FA혹은 트레이드로 선발 영입은 필수라고 봅니다. 마침 올해 FA로 나오는 선발들의 질과 양이 그 어느해보다도 좋기 때문에 충분히 돈 쓸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보구요. 가치가 너무 치솟은 콜은 비딩워에서 이길 방도가 없기 때문에 영입 못할거라고 보고 스트라스버그도 마찬가지죠. 결국 2티어인 휠러, 범가너, 류 정도가 고려될만한데 류의 건강을 생각해본다면 풀타임을 충분히 뛸만한 휠러나 범가너를 한번 찔러볼만 하다고 봅니다. 다만 이 정도급 이하의 선발은 리크처럼 질러봤자 손해볼게 뻔하기 때문에 안 찔러보는게 맞다고 보구요.

    행여나 선발 영입 안하고 감버나 PDL로 메우겠다는 생각을 하는순간 내년 시즌 PS노리는건 물건너갔다고 생각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오주나는 QO를 받아들이지 않는 이상 재계약은 절대 안할거라고 보고 FA로 외야수 영입도 안할거라고 봅니다. 오주나를 보낸다면 그 자리를 누가 메우느냐가 중요한데 스탑갭으로 1년 짜리 계약을 하지 않는이상 오닐, 아로자네라, 저스틴 윌리엄스 같은 후보들을 돌리다가 결국 칼슨으로 갈거라고 봅니다. 칼슨이 올해 보여준 성적이나 워크에씩 그리고 팀에서 애지중지하는 모습을 보면 스캠에서 조금만 보여줘도 개막전부터 올릴 가능성도 충분하죠. 파울러도 2년 밖에 안남아서 내년부터는 서서히 자리를 내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마 내년에는 좀 더 외야에서 새얼굴 볼 일이 많아질거라고 예상되네요.

    내야는 골디는 고정되고 카프도 주는 돈과 부상이라는 핑계가 있어서 적어도 1년 더 주전으로 지켜 볼거라고 생각합니다. 데용은 올해 커리어 하이에 워낙 염가 계약이라 빅딜이 있지 않는이상 안 팔거라고 보구요. 웡은 좀 애매한데 커리어 하이에 GG급 수비력을 생각하면 안고가도 되긴 하지만 2년 밖에 안 남은데다가 에드먼이라는 좋은 대체자가 생겼죠. 물론 에드먼이 풀타임을 뛴다고 하면 웡만큼 못할거라고 보긴 합니다만 막힌 페이롤 유동성을 더하고 싶다면 주전중에 가장 움직일 확률이 높은 선수라고 봅니다. 창의력 좋은 단장이라면 웡을 팔아서 유망주와 페이롤의 여분을 마련한 후 FA로 렌돈을 노리고 골먼을 트레이드 베잇으로 써서 신더가드와 같은 선발을 노린다 이런 골자의 운영 혹은 웡 + @로 베츠를 노린다던가 아니면 웡을 팔고 유망주들 가지고 베츠를 노린다던가 하는 운영도 충분히 고려해볼만 하다고 생각됩니다만 쫄보 사장인지라... 과연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처음 언급한 린도어의 경우 온다면 데용보다 분명한 업그레이드 입니다만 서로 카드가 안맞다고 보기 때문에 그냥 나온 루머일것 같긴 한데 클블이랑 호형호제 하는 호구라서 혹시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유망주들 중에서는 칼슨은 언터쳐블이라고 보고 고먼은 렌던 같은 빅네임을 영입한다면 움직일수 있지만 그 외의 경우는 안 보낼거라고 봅니다. 레예스는 분명 안고 죽을게 뻔해 보이구요. 한마디로 팜에서는 트레이드 베잇으로 타팀이 탐낼만한 선수가 없고 우리가 내줄만한 선수도 없습니다. 오히려 허드슨을 한번 매물로 거론 해볼만 할것 같기도 한데 투망주가 전멸한 이상 제 생각일 뿐이겠죠. 씨맛이 움직일지도 모른다는 야그가 있는데... 거의 저점이고 건강이 보장되어 있지 않아서 쉽게 움직이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이팀에 투수가 없다는것도 큰 이유이기도 하구요.

    플래허티 재계약 여부는... 이놈 성향상 홈 디스카운트는 없을거라고 보고 FA연차 커버하는 손해보는 계약도 안할거라고 보기 때문에 걍 FA로 나가지 않을런지요. 그러니 오프시즌에 재계약은 우리가 제시해도 플래허티쪽에서 거부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아마 콜이 때돈을 번다면 더더욱 그럴거라고 보구요.

    페이롤의 경우 워낙 쌓아둔 돈이 많아서 최대 195M정도 쓸수 있을것 같은데... 과연 이만큼 쓸지는 잘 모르겠네요.

    대충 이리저리 휘황하게 주절거리긴 했는데 짧게 요약하면 FA나 트레이드로 수준급 선발 영입은 필수, 타자 영입은 어려우나 웡을 골자로 뭔가 할 가능성이 있음. 불펜은 줍줍할 확률이 높고 팜이 말라서 트레이드 베잇은 3루 빅네임 영입이 없는 이상 없다. 그리고 플래허티는 연장계약 안해줄거다. 입니다. ㅎㅎ

    • styles 2019.11.01 15:05 Address Modify/Delete

      플레허티야 스벜급 계약 아님 못잡을텐데
      이 팀이 그정도까지 줄거같지도 않고 못잡겠죠
      휠러야 잡음 투머맨급 재앙될거같고 신더가드도
      올해 굉장히 실망스러웠지만 부쉬빨 야디빨임 어찌저찌
      쓸만할지도 모릅니다만 가치대비 원하는 급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포염둥이...가 연 10mil에 재수하면
      끌립니다만 그게 될까요?

  19. BlogIcon ㅇㅇㅇ 2019.11.01 15: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실 현재 가능한 시나리오는
    1. 좌완 선발
    2. 굴러도 잘 버티는 노예
    정도인데, 일단 린도어나 베츠같은 케이스는 분명 이팀이거 못구하는 차원이 다른 야수인건 맞지만 단년계약에 병아리 바꿔치기하는건 영감님이 젤 싫어하는 것, 그리도 망주는 저점에서 안팔려도 안고죽는 운영을 고수하는 팀 특성상 가능성 거의 없다고 봅니다. 린도어는 킵니스 잔류 유무 상관없이 애초에 중복자원으로 데용이 싸게 묶어서 불가능, 베츠의 경우는 맞춰줄 카드가 결국 외야 병아리+갓 으로 결론이 날텐데 알다시피 단년, 이런 도박을 모사장이 그나마 챔프가서 내모가지가 겨우내 살았는데 애초에 할 생각도 없을겁니다 ㅎㅎ

    1번의 경우 휠러, 류는 이팀에서 가장 필요한 자원 중 하나인건 맞지만 콜을 놓친 팀의 대체자원으로써 그 가치가 고점을 찍을 것이기에 아마 페이롤 머슬에서 질거같고, 범가너는 에이징 커브 끝자락이라 위험군으로 봅니다. 패스트볼이 너무 약해져서 리크2호기 or 아픈데 돈더먹는 하이메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페이롤이 앞으로 30m정도 남은 현 상황에서 앞으로 몇몇 애들 연장계약 할거까지 생각하면 오히려 크보코인 긁는다고 김광현에 비딩할 가능성도 어느정도 있어보이는데 전 패스트볼이 좀 많이 히터블하다고 보는 쪽이라 아마 이팀에서 원한다면 선발보다는 롱맨으로 볼거같긴 한데... 이것도 안되면 곰버? 에이 설마. 대마핀 론돈 톰슨 빼고는 지금 투수팜은 죄다 폭망이라 씨맛이랑 레예스는 쟤네 올라올때까지 터져도 안고죽는다 식으로 정화수 떠다놓고 빌테고 뭐 -_-;;;

    2번은 일단 돌아가는 상황을 좀 봐야겠네요. 올해 쉴동님의 저세상 운영으로 최소 두어셋은 퍼질거 같은데 어떻게 메꿀것인지 흠

    그래서 대강 예상한 결론은, 오주나 퀄파 날려서 안받으면 외야 옥석가리기 + 불펜 한둘 줍줍 + 선발 퐈 발톱때만 담그고 빼기 딱 요정도로 끝날것 같습니다

    P.S 어딘가 카더라에 의하면 준하가 없을시 카프 3루/좌익 병행으로 현수 자리 만든다라는 소문이 있는데... 설마 이걸로 진짜 내년 땜빵하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_-;;

    • yuhars 2019.11.01 16:08 Address Modify/Delete

      휠러는 생각보다 비쌀것 같고 류는 리스크 때문에 각각 평가가 다를것 같아서 모르겠네요. 그런데 건강이 중요한 이팀 로테이션 특성상 별로 끌리는 자원은 아닙니다. 범가너는 작년보다 구속이 올라서 개인적으로 하이메 가능성은 떨어진다고 봅니다. 4년 계약하면 막판 1년은 날리고 3년은 3WAR정도 해줄거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범가너는 카즈를 안좋아할것 같긴 합니다. ㅎㅎ 솔직히 카이클이 이팀 영입습성상 더 정확한 예상이 아닐런지요. ㅋㅋ

      윌스미스가 FA로 나온걸로 봐선 지난겨울에 노리기도 했고 이팀이 좋아하는 티가 나는 선수라 혹시나 불펜 빅네임을 노린다면 이쪽으로 갈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버드 노리스 케이스를 생각해서 애매한 선발 노예 하나 줍줍 하겠죠.

      타선 업그레이드는 너무 힘든데 2년뒤에 페이롤 빠지는거 고려해서 베츠 물어오고 미친척해서 1년 더 달리고 연장 실패하면 픽주는걸로 리빌딩 들어가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정쩡의 대명사들이라서 ㅋㅋㅋ

      암튼 이팀이 뭔가 할려면 위에 적었던대로 웡으로 뭔가 하긴 할텐데 어찌 움직일런지요.

      사실 데용이 고점이라고 생각하면 데용이랑 린도어 가지고 뭔가를 만들어봐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데용도 나이가 많아서 염가 계약이더라도 언제 크렉같은 케이스가 될지도 모르니까요. ㅎㅎ

  20. Skip 2019.11.01 17: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골디+밀러 영입을 질러 불을 끈 뒤, 과정이 어떻든 지구 1위에 CS까지 나갔으니 이번 오프시즌은 귤이나 까먹을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은... 마침 컵스도 리툴링 들어갈 듯 하고, 내년에도 3.3M 이상 관중 유치는 어렵지 않아 보이니 딱 손가락 빨 타이밍이죠.

  21. Waino 2019.11.01 17: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직 올해 뽑은 투망주들 면면을 보지는 못햇지만 냉정하게 빅리그 선발감은 현재 톰슨이랑 론돈 딱 두명이라고 보구요. 얘네가 아마 올해 스프링필드 시작할듯 한데 빅리그 안착까지 시간 벌어주도록 선발 건강한놈 하나 데려오는건 필수같군요. 어차피 콜은 윗분들 말대로 언감생심이구요, 휠러도 퍼포먼스에 비해 가격 쎌듯한데 현실적으로 단장님 선택은 카이클 2년이나 류 3년이 아닐까 싶네요. 땅볼러들이 우리 내야수비랑 부쉬방패끼면 어느정도 퍼포먼스는 보장되지 않을까 싶어요.
    불펜은 세실 홀랜드 지뢰거슨에 밀러까지 외부영 입 너무 데이다보니 영 좀 안끌리네요. 일단 40인에 마이어스같은놈 내치고, 올해 멤피스+AFL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준 휘틀리 개막로스터 등재에 주페나 pdl등등 돌려막기로 가지 않을까 싶군요. 이번 afl 에서 던진 불펜투수들 성적이 상당히 좋은데 내년이 꽤 기대됩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났습니다.


과정은 많이 달랐으나 결과는 작년과 비슷한 모습이 되어 버렸습니다.


한 해 동안 같이 응원하시면서 맘 고생(?)들 많이 하셨을 것 같습니다...



우리 블로그는 잠시 휴식기를 가진 후, 시즌 정리 시리즈 및 유망주 리스트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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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jdzinn 2018.10.31 15: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웨이노는 기본급 2M에 G, GS, GF 옵션이 붙었군요. 풀타임 선발로 30게임 등판하면 10M. 풀타임 마무리로 60게임 등판/55게임 마무리하면 9M이 됩니다. 이닝만 먹고 출장수 적은 롱릴이 돈 벌기 가장 나쁜데 결국 스윙맨 역할이지 않을지. 부상 없이 50경기 출장/10경기 선발이 최대 기대치라 보면 5M 수령하기도 빠듯하겠습니다.

    강정호가 옵션 채택 안 됐던데 인마도 현실적인 선택지가 되겠어요. 같은 지구 소속에 쥐어터진 전례도 있으니 싼맛에 긁어볼 만하지 않을지. 하퍼, 마차도에게 대차게 까이고 도날슨, 에스코바, 강정호에게 부비적대는 그림 예상해봅니다. 파울러야 언감생심이고 호마는 모르겠고 일단 저코 정도는 정리해야 뭐라도 돌아가지 싶습니다. 오주나는 어깨 클린업 수술 받을 모양이더군요. 뭐 알아서 파로이드 투여하겠죠.

  3. Waino 2018.10.31 17: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시애틀이 대너드 스팬 옵션실행 안하고, 지타 넬슨 크루즈 빠지고, 외야가 해니거 빼고는 다 고만고만한 상황이라 연봉보조에다 뭐좀 더 붙여준다면 파울러 투척이 정황상으로는 가능해 보이긴 합니다. 단장도 '그분'이고요. ㅋㅋ 파울러에게 No Trade Clause가 붙어있다 하지만 본인도 줄어든 입지에 불만을 가지고 풀타임으로 뛸 수 있는곳에 가길 원하지 않을지. 요즘 들어 디포토가 꽤나 카즈산 선수들에 꽂힌듯 한데. 이왕 크게 한번 속아주길 바랄 뿐입니다.



  4. Styles 2018.10.31 23: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파울러 데려가면 슬립레스 인 시애틀서
    여기분들에게 커피쏩니다 ㅋㅋ
    감사 압도적 감사죠
    대가는 필요없습니다

  5. Unknom 2018.11.01 07: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로지가 내츠로 가는 모양입니다. 아쉽네요

  6. PB 2018.11.01 13: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Saxon Q&A에서는 Miller보다는 Wade davies, Brandon morrow 같은 타입을, Machado나 Harper같은 장기계약부담이 있는 타입보다는 Donaldson같이 3-4년 계약이 풀핏이라고 보는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불펜은 몰라도 타자쪽은 도날드슨이 더 끌리네요

  7. Flaherty 2018.11.01 14: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실 타자쪽에 마땅한 매물이 없습니다. 하퍼 온다면야 좋지만 다들 안될꺼라는거 아실테고, 마차도는 좋긴한데 커리어가 볼티구장빨이 크고 워크에씩도 좀...그럼 3루에 남은 선수가 도날슨 밖에 없더군요. 무스타커스나 도져 같은 애들 잡을수는 없는 노릇이고요. 거기에 굳이 하나 더 이유 붙여 보자면 마이너에 갑자기 3루유망주가 3명이 등장했는데 도날슨 3년정도 주면 딱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도날슨은 만약 반등한다면 마차도보다는 월등한 타격을 보여주는 타자고...저도 하퍼 아니면 도날슨이 제일 끌립니다. 불펜이야 매물이 워낙 많고 트레이드도 쉬워서 뭔가를 예측하기에는 너무 이른것 같고...

  8. ㅇㅇㅇ 2018.11.01 14: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의외로 내츠가 하퍼를 못잡는다면 1년남은 렌던이랑 이팀 병아리 불펜(+켈리?) 등가교환 가능성도 없잖아 보고있긴합니다만... 과거 관조전드니뮤 트레이드 건을 생각하면 모사장이 이 루트를 다시 복습해볼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일단 로젠탈 잡고 불펜보강이 끝날건 아닐테고, 머피 지곤 돼지 이번 시즌 중간에 내보냈다는거 생각하면 잠정적으로 단년간 리툴링 가능성도 없지않을거 같은데, 뭐 하퍼 빠진 자리야 소토로 해결이 될테고요. 도날슨보다는 자금이 덜 요구되는데다가 올해 풀리는 라모스나 리얼무토는 경쟁이 셀테니 뒷감당할 포수가 부족해 켈리를 백업으로 처분 가능할수도 있어 유동성 측면에서는 사실 가장 좋다고 보는데, 다만 얘 뒤에 보라스가 있다는 점때문에 단년 스탑갭 정도의 역할만 가능하다는 점과 이후 망주들 콜업되기 전까지 핫코너 메울수 있는 매물이 이후에도 튀어나올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 즉 불안정성이 단점이겠네요. 사실 렌던이랑 아예 미리 장기계약 체결할 가능성도 높긴합니다만. 마 이번 파이널보고 DD한테 감명받았다면 마차도를 갑자기 지를수도 있긴한데 개인적으로 얘 워크에식이 ♪♩♫인걸 이미 공표한지 오래라 별로 이팀에서 보고싶지는 않습니다.

    사실 타자보다도 이 팀에서 진짜 필요로 하는건 솔리드한 좌완선발일텐데 누굴 질러볼지 참 궁금하긴 하군요. 코빈이나 규철이는 큰돈쓰기 무서워하는 드윗할배의 철학과는 어긋나니 이쪽은 가능성이 낮을테고, 해멀스는 컵스랑 계속 같이 갈것으로 예상인데, 그러면 남는 투수가 햅이랑 류 정도인데 류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 코빈 오퍼하다 퇴짜맞고 햅 데려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이거 어째 값군 못데려와서 리크 데려왔다 망한 시나리오하고 비슷한거 같은데 -_-;;;

  9. styles 2018.11.01 15: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랜던이 도날드슨 보다 내년 성적 잘나올수도 있을게 함정.....
    도날드슨은 3-4년 건강이슈가 걸리는데 애가 울팀에서 안뻗을지가 젤 무섭습니다
    안되면 무뇨즈 먹이죠.
    햅이 류보다 못한 투수같지도 않은데 햅도 의외로 가격 나갈거라 패스입니다
    오히려 드윗영감이 불펜쪽에 찔러보다 토니 쉽정도면 최선인데
    개네도 못먹을 가능성이... 올해 퐈는 매물 자체는 꽤 좋은데 부정회로 돌리기에 심각하게
    적절한 애들이 많아서 문제군요

  10. lecter 2018.11.01 15: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일 쉬운 예상이야 누가 봐도 도널슨+불펜이겠죠. 결국 안 되더라도 하퍼한테 유의미한 오퍼 날리면서 오랫동안 남아있을 거 같구요. 파울러/리크 딜에서 크게 데였으니 하퍼 이후에 고만고만한 plan B로 선회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사실 전 단기적으로는 그렌키+골슈를 패키지로 데려오면 재밌을 거 같은데, 선발은 워낙에 자리가 없어서...골슈는 빅마켓 선호하지 않는다고 해서 경쟁자가 얼마 없고 크게 비싸지도 않을 거 같은데, 우타자/1루수인 점이 역시 걸리죠.

  11. Waino 2018.11.01 15: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고먼이나 몬테로가 메이저리그애 올라오기까지 필요한 최소 2년~3년 스탑 갭을 설마하니.. 무뇨즈나 위즈덤! 으로 비비지는 않겠죠. 그걸 고려한다면 도날슨이 앞서 말하셨듯 이팀의 최적의 핏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실력뿐만 아니라 덕아웃에 파이팅 넘치고, 전투적인 선수 하나 둘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올해 망했다 하는데 후반기 클블 이적후만 살펴보면 3 4 5 찍었구요. 몸상태에 회의적인 시선이 많은데 사실 저코도 매년 한달씩 꼭 체력방전이니 햄스트링이니 드러누웠던거 생각하면 충분히 쓸만하지 않을지요.

  12. BlogIcon ㅇㅇㅇ 2018.11.01 17: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짜피 외야 매물이라고 해봤자 하퍼 제외하면 브랜틀리 맥선장 마카키스 정도가 그나마 제몫을 할수 있는 선수들이긴 한데, 그럴거면 차라리 수비 좀 안좋아도 호마를 코너로 경치 몰아주는게 경제적으로 훨씬 이득이지요. 개인적으로 하퍼가 늘동에서는 여포였지만 늘동제외 전적이 좀 후달리는데다 기복도 심하고, 수비가 점점 안좋아지는 추세라 마차도보다 거품이 더 심한쪽으로 보기에 연간 2500 이상에 8년 이상을 넘어가면 차라리 오퍼 안넣는게 좋을거라고 봅니다. 다만 파울러를 여차저차해서 치우는데 성공한다면 그건 또 다른 얘기가 되겠지요.

    GG 웨이버로 샌디행 떴습니다.

  13. pert 2018.11.03 06: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GG는 샌디로 Bowman은 레즈로 가네요

  14. BlogIcon jdzinn 2018.11.03 07: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GG 파즈에 이어 보우먼을 레즈가 클레임했군요. 페냐 방출하면서 40인 로스터에 38명 등록 상태입니다. 빅뱃인 척하는 놈 1명, 좌완 불펜 1명 들어오면 딱 40명. 켈리는 어지간해선 백업으로 낙점되겠습니다. 트레이드칩으로 쓸 요량이었으면 굳이 페냐 방출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룰5 대비해 더 비워야 하는데 일단 보호 대상이,
    1티어 - 헬슬리, 제네시스, 쉬락
    2티어 - 주페, 토마스, 유리아스, 로엘

    정리 대상은,
    1티어 - 그린, 웹, 쉬리브
    2티어 - 데리안, 위스덤, 소사, 마이어스
    마지막으로 딜 가능성 있는 저코, 호마에 샐러리 처묵는 시슬, 파울러 정도.

    일단 1티어끼리 바꿔치기 한 뒤 전력 보강하며 후속 무브 진행하겠군요. FA보다 트레이드 선호한다면 오히려 쩌리들이 남고 선발, 외야 주요 자원들이 나갈 수도. 뭐가 됐든 빨리 진행했음 합니다. 까놓고 하퍼, 마차도에게 비벼봐야 걔들이 선호하는 팀도 아닌데 이용만 당하다 아웃비딩 처맞고 다이 아니겠습니까.

  15. Styles 2018.11.03 11: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이어스는 버리긴 아깝습니다
    그럭저럭 쓸만해서요 이정도급 대체야
    쉽긴한데 어디든 가늘게 경력 이어갈거같습니다

  16. ㅇㅇㅇ 2018.11.03 14: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추장네도 이제 불펜 맛가기 시작해서 이전처럼 달리기 힘들어지니 셀러가 될 가능성이 없지않아 있을텐데, 좌완선발에 연연할게 아니라면 클루봇도 괜찮은 선택지가 될거같군요. 좌완 전적도 우완 중에서 탑급이고. 남은 3년동안 5000이하로 쓰는거니 나쁘지 않고, 어짜피 햅도 값 꽤 나갈거라 차라리 이쪽으로 방향트는것도 생각해볼법한데, 클루봇이 거의 팜 자유이용권 수준이라 어느정도까지의 출혈을 감수할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도날슨 + 클루버가 가능할런지 허허

  17. Styles 2018.11.03 15: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클루봇이면 플레허티 베이더 알파
    달라고 해보겠습니다
    우리가 감당할 자원이 아닙니다

  18. Waino 2018.11.05 11: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라.. 갓이 2루 골글 수상에 실패하네요?? drs, uzr 같은 세이버수치 최상위권에다 수비만으로war 3.5 팔이 안으로 굽는건지는 몰라도 제 눈에는 르메이휴보다는 수비 훨 잘하는것 같은데요. 부상때문에 좀 빠진게 큰가봅니다??

    • BlogIcon ㅇㅇㅇ 2018.11.05 12:03 Address Modify/Delete

      르메휴 정도면 탈만하죠. 갓은 실적이 더 좋은데 소화이닝이 좀 후달리는 편이라 아쉽.

      야디가 수비에서 커리어로우를 기록했는데 골글을 받은건 후보들이 정규이닝만큼 소화를 못하거나(포지) 실적이 이전만큼은 아니라서(반하트) 인듯 합니다. 어쨋든 ㅊㅋㅊㅋ

      리조랑 마카키스가 탄 거 제외하면 늘리그 쪽은 괜찮게 준듯

    • lecter 2018.11.05 12:57 Address Modify/Delete

      갓, 르메이휴, 바에즈 비교한 글을 봤는데, 바에즈는 어려운 거 잘 잡는 거 제외하고는 신뢰성이나 범위가 떨어지고, 르메이휴는 실수 안하고 신뢰성 갑, 갓은 범위 넓고 전반적으로 잘한다 뭐 이렇다고 합니다. 이닝 차이가 커서 못 받은 거 같네요.

  19. Flaherty 2018.11.05 12: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내년에는 다들 풀타임 뛰어서 센터라인 4명 수상을 목표로...데용이도 수비수치 엄청 좋더군요.

  20. PB 2018.11.05 12: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웡이 못 받고 야디가 받은게 서로가 서로의 이유로 설명이 되는군요 ㅋㅋㅋㅋ 내년에는 저도 센터라인 4명 기대해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21. Styles 2018.11.06 19: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소니 그레이 사고싶네요
    루크보잇이 터졌으니 호마로 유혹하고싶습니다
    애 카즈 오면 쩔텐데 비싸려나?

2017년 시즌이 83승 79패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한 해 동안 이 속터지는 팀을 지켜보며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


블로그는 일단 연휴 기간 동안 쉬고, 그 뒤에 시즌 정리 시리즈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오프시즌에도 많이 들러 주세요.



즐거운 추석 연휴 되세요~!!!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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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ㅇ 2017.10.02 22: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2. Waino 2017.10.03 12: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무리 속터져도 엘지트윈스만 하겟습니까. 허허
    다들즐추하시길..ㅎ

  3. #41 2017.10.03 13: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4. H 2017.10.03 15: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근 8년만...? 쯤 되려나요? 어쨌든 그 정도만에 겪는 의욕 안 생기는 시즌이었는데요, 쓰레드 올리시는 분들 참 힘든 가운데 그래도 높은 질의 글을 올려주시느라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한 시즌 내내 이 팀은 망했다, 빨리 망하고 뒤엎어야 팀이 산다 떠들어대서 혹 불쾌하셨던 분들 계시면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Cards 팬인데 팀이 이기는 게 좋지 지는 게 기분 좋겠습니까? 9연승 할 때는 두 달만에 스코어보드도 찾아보고 했었습니다 ㅎㅎ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1년이라도 빨리 리빌딩을 끝내서 컨텐딩을 해야 된다고 제 일도 아닌데 조급해져 있었던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ㅎㅎ 7년 동안 컨텐더를 하다 보니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고 암울했던 시절을 다 잊었나 봅니다. 이제부턴 좀 마음의 여유를 찾고 공놀이를 쳐다봐야 되는 시긴데 그걸 좀 늦게 깨달았다고나 할까요... 뭐 윗동네 김씨왕조도 아닌데 모병갑이 백년천년 집권하진 않겠죠 ㅎㅎㅎ

    어쨌든 필진분들을 비롯하여 Cardinals를 응원해주신 분들 1년 동안 정말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부터 민족 최대의 명절인데 어디 다녀오시는 분들 오고 가는 길에 조심들 하시고 즐거운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5. EastShine 2017.10.03 15: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괴로운 시즌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루키들 보느라 재미있는 시즌이었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6. Styles 2017.10.03 16: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들 즐추되세요 그래도 데용이랑 팸본다고
    시즌 꽤 재밌었습니다

  7. PB 2017.10.03 18: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8. khar 2017.10.04 09: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시즌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연휴 잘 보내세요~

  9. BlogIcon jdzinn 2017.10.04 13: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릴리퀴스트와 불펜코치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네요. 미드시즌부터 상당한 개편입니다만 기도원장 절친께는 해당사항 없습니다ㅋㅋ

  10. Skip 2017.10.05 13: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모두 즐거운 연휴되시길~ 이런저런 소식 많아보이는데 다음주에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11. khd 2017.10.05 13: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해동안 좋은글 꾸준히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남은 올해마무리들 잘하세요!

  12. gicaesar 2017.10.07 01: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기가 아내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동안, 그래도 스코어보드는 챙겨보고 있었습니다. 뭐 태어날 우리 아기가 공놀이라는걸 하게 될 쯤에는 뭐라도 달라져 있지 않겠어요. 그러니까 그러려니 하는게 속 편하더군요. ㅎㅎ

    내년에도 열심히 눈팅하겠습니다. 늘 고맙고 감사한 블로그이고, 무엇보다 주인장님 대단하십니다. 필진분들은 어찌 그리 날카롭게 글을 쓰시는지 경탄할 뿐이구요.

    내년에도 물고 뜯고 씹고 맛보고 즐기고 웃고 우는 야구는 계속되겠지요. 공놀이는 계속될겁니다. 처가에서 술마시고 와이프 자는 통에 막 쓰다보니 횡설수설입니다만, 그래도 Go Cards!!

  13. lecter 2017.10.10 08: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연휴 때문에 댓글이 많이 늦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꾸준히 게임 쓰레드 및 팜
    리포트 올려주신 필진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ㅎㅎ

  14. BlogIcon skip55 2017.10.11 23: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우 명절 후유증에 밀린 일에 환절기 몸상태에 아주 정신이 없네요.

    keithlaw‏인증된 계정 @keithlaw
    Cardinals RHP Sandy Alcantara was 95-100 in the Arizona fall league opener today

    Cardinals RHP Jordan Hicks was 94-100 in the Arizona fall league opener today

    나중에 동영상 찾아봐야겠지만 반응 쓱 보니 Alcantara는 그냥 Alcantara였던 것 같고, Hicks는 속구 구속/구위 다 좋고 브레이킹 볼도 괜찮은데 커맨드가 들쑥날쑥이네, 정도군요. 뭐 되게 많았던거 같은데 귀찮으니 주말에 찌라시 버젼으로 올리겠습니다.

    • yuhars 2017.10.12 21:01 Address Modify/Delete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힉스 공이 그렇게 좋다는데 일년간 유망주를 거의 채킹 안했더니 공 찾아보기도 귀찮아 졌네요.ㅋㅋ 지금하는일 안정화 작업이 되면(1년간 안정화가 안되었는데 언제 되겠냐 싶지만...-_-;) 다시 팀에게 관심을 쏟아봐야겠습니다. 그러고 보면 올해 국내든 국외든 스포츠를 거의 못봤네요. 개인적으로는 개인사든 일이든 정말 스트레스만 쌓이는 한해인것 같은데 이 지겨운 2017년이 아직도 두달이나 남았다는게 가장 슬픕니다. ㅜㅜ

By Econbird.

There is significant concern inside the Cardinals' organization that Alex Reyes, their star pitching prospect, needs Tommy John surgery.


2 14, Jeff passan 트위터에 올라온 글이다. Alex ReyesTommy John surgery를 받게 되었다. Cardinals2017시즌 최고 변수가 될 수 있었던 리그 최고의 투수 유망주는, 이렇게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FA 시장에 남아있는 선수 중 가장 전력 상승에 도움이 될 만한 Blanton이나, 로또인 Latos, Fister 등을 긁어보는 방안도 생각해 볼 만 하지만, 우리의 명단장 Mo가 불펜에 추가적인 보강을 하려 했으면 진작 했을 것이며, 로또들보다 내부자원을 선호할 것이므로, 사실상 보강은 없을 것이라 보면 된다. (글을 쓰는 동안 BlantonNats와 계약했다.) 트레이드? 줄 카드도 없고, 만약 있었다 해도 우리에게 어중이떠중이는 필요 없다. 로스터를 보시면 알겠지만, 애매한 자원은 많다. 로스터를 한 번 살펴보자.

 

Cardinals 40-man roster

RHP: Matt Bowman, Jonathan Broxton, John Gant, Mike Leake, Lance Lynn, C-Mart, Mike Mayers, 오승환, Alex Reyes, Rosie, Miguel Socolovich, Tui, Michael Wacha, Waino, Luke Weaver, Rowan Wick

LHP: Zach Duke, Brett Cecil, Marco Gonzales, Tyler Lyons, Kevin Sigrist

 

2017Cardinals 선발 로테이션은 다음과 같다.

확정: C-Mart, Waino, Leake

경합: Lynn, Wacha, Weaver, Rosie(?)

예비: Gonzales, Mayers …

 

시면 아시겠지만, 3선발급과 3선발급 업사이드는 정말 많다. Reyes가 있었다면 아마 Bowman, Weaver 둘 중 하나가 빠졌을 것이다. 굳이 유망주 소모해가며 B급 데려올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Broxton을 빼는 걸 선호했겠지만, 얘를 마이너에 보낼 수는 없으므로) Lynn이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15년정도로 던져준다고 가정하면 넘버 투. 나머지는 다 고만고만하며 그 중 부활하거나, 각성하는 한 둘이 올라설 것이다. Waino가 마지막으로 한 번만 불꽃을 태워주면 좋겠다. 36세를 향해 달려가는 투수에게 무리일 수 있겠지만.

디펜딩 챔피언 Cubs와의 전력차를 감안했을 때, 지구 우승은 힘들 것이다. 우리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와일드카드 진출이다. 만약, 와일드카드 경기에 C-Mart를 쓸 수 없는 상황이라면, 누구를 쓸 것인가? 물론 답은 시즌을 치루어 봐야 나오겠지만, 지금 상황에선 그나마 Waino 또는 Lynn일 것이다. 하지만 Waino에게 이제 에이스 자리는 버거워 보이고, Lynn은 지난 시즌에 못 던졌기 때문에 물음표가 가득하다. Leake, Weaver, Wacha는 플로어가 높은 장점이 있지만, 와일드카드에서 상대팀의 에이스와 쌩쌩한 불펜과 상대했을 때 해볼만한 카드인지는 모르겠다. (심지어 Wacha는 작년에 그 플로어마저 무너트렸다. 올해는 좀 잘 하겠지..)

물론, Reyes가 건강했다고 반드시 MLB에서 통하고, 우리 2선발의 중책을 맡는다는 보장은 없었겠지만, 16시즌에 던지는 것을 본 입장에서, 그리고 그의 업사이드를 믿는 입장에서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46IP에 무려 1.4fWar. 2.1(!)bWar이다. 다저스의 그 Urias도 이만큼은 못 했다. 거의 모든 유망주 순위에서 투수 1위에 올라선 것은, 메이저에서의 퍼포먼스 때문이 아닌가. Reyes가 있었다면, 다들 C-Mart 다음에는 Reyes라고 말하지 않았을까. 아쉽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이렇게 된 거, 부활해라 Waino, 도련님. 각성해라 Weaver. 돈값해라 Leake.

한편, 이것저것 구글링하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물론 저만 몰랐겠지만), Reyes가 빠져 있는 동안에도 서비스타임은 간다고 한다. 이제 서비스타임 1년차를 채우는 선수에게 FA를 따지는 건 시기상조이지만, 아깝긴 하다. 싹수 보이면 C-Mart처럼 장기로 묶어서 오래오래 봤으면 좋겠다.

Posted by Econ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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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EconBird 2017.03.05 15: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신입 필진 Econbird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별 거 없지만 Rookie 필진의 데뷔 글이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
    이번 글은 사실 많이 늦었습니다. 글의 소재인 Reyes의 부상이 3주 전이었다는 점에서도 그렇고, 주인장님께도 토요일 낮쯤 올리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일요일에 올리게 되었네요. 다음부터는 좀 더 시간을 빨리, 많이 투자하도록 하겠습니다.
    Game thread 외에도 글을 종종 쓰고싶은데요. 지금 생각하는 건 얼마전 Yankees로 떠난 Matt Holiday에 대한 글입니다. 어떠신가요? Matt Holiday에 대한 글은 역시 시즌 시작하기 전에 쓰는 게 좋겠지요? 조만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2. BlogIcon jdzinn 2017.03.05 22: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데뷔 축하드립니다. 레예스 부상이나 잉여 계약 종료 같은 사안은 따로 포스팅하면 좋지요. 앞으로 왕성한 활동량 기대하겠습니다ㅎㅎ

    말씀대로 레예스 서비스타임 소모가 정말 아깝습니다. 현실적인 복귀 시점을 내후년 올스타브레이크 즈음으로 잡으면 거의 1년 반이 날아가는데요. 나머지 반년도 감 잡고 경험치 쌓는 데 쓰이겠죠. 한 시즌 제일 많이 던진 게 116이닝이라 3년차에도 워크로드가 제한될 테고... 결국 180이닝 이상 던지려면 최소 조정 1년차는 돼야 합니다. 프레임 한계로 내구성 걱정되던 씨맛이 제일 건강하니 아이러니합니다.

  3. #41 2017.03.05 22: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데뷔 축하드립니다 ㅎㅎ 요새는 생업 때문에 자주는 못 오지만 올때마다 식견높은 필진분들의 포스팅은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잘 읽고 있습니다. 올해 카즈 야구를 보는 가장 큰 재미가 레예스일거라 생각했는데....ㅜ 아쉽지만 미래가 더 중요하니까요. 최대한 완벽하게 천천히 만들어 오길..

  4. lecter 2017.03.06 09: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멋진 데뷔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 주세요 ㅎㅎ

    선발들은 준비가 잘된거 같더군요. 씨맛은 WBC 다녀올 거지만 다치치만 않으면 되고, 웨이오/리크/린도 순조롭고, 와카마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불펜은 2명 이상 나가리 되어도 별로 놀랍지가 않겠네요. 시그가 아직 메롱이고, 로지는 선발 등판 하려다가 옆구리가 별로라고 하고, 그 동안 써먹은 결과가 이제서야 나타나는 걸수도 있겠지요.

    타자에서는 카프가 등이 땡겨서 WBC 출전 취소 한 거 외에는 별 이슈가 없네요. 결과가 중요한 게 아니지만 작년마냥 맨날 지고 있는 게 아니어서 그나마 좀 낫습니다. 호세 마르티네즈는 거의 25인 한자리 예약해 놓은 거 같더군요.

  5. khar 2017.03.06 10: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새로운 필진이라니 선물받은 기분이네요ㅋㅋ 쓰고싶은 글 마음껏 쓰세요~ 즐거운 마음으로 정독하겠습니다.

  6. styles 2017.03.06 13: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레예스 서비스 타임 소모가 진짜 아깝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린의 건강이 일단 필수입니다.
    린이 war 3짜리 선발로 다시 컴백해줘야 그나마 선발진 굴러가기라도 할듯.
    잘해라 린.....

  7. Q1 2017.03.06 19: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이런 뉴스 글도 좋습니다!!

  8. gicaesar 2017.03.06 21: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훌륭한 데뷔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보겠습니다^-^
    그나저나 WBC에서는 뭔 첫 라운드 첫 경기 동점에서 오승환이 나온답니까...아놔 저양반은 그냥 숙명인지

  9. BlogIcon EconBird 2017.03.06 22: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WBC 보고 있는데, 기대가 안 되네요.. ㅎㅎ
    보고 있기 참 힘든 경기입니다..

  10. yuhars 2017.03.07 07: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새로운 필진은 언제나 환영이야 ㅋㅋ

    암튼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기대하면서 잘 읽을게요.

  11. Styles 2017.03.07 09: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매이어스 오늘보니 그럭저럭 쓸만해 보입니다
    아침에 잠이 덜깨서 그런가요?

  12. doovy 2017.03.09 05: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간만에 경기보는데 와카가 상태가 생각보다 괜찮아보이네요. Nats 라인업 9명 중에 레귤러가 6명이었는데 그럭저럭 잘 막아냈습니다. (3IP 0ER 3K) Rosie에 대해 누구도 뭐라고 프로젝션을 못 내놓는 상황에서 와카라도 적당히 반등해줬으면 합니다.

    어지간해선 25인 로스터 한 자리는 먹고 들어갈것 같은 Jose Martinez는 오늘도 저스틴 터너 상대로 더블을 쳤네요. 이 와중에 Diaz는 곧 5할입니다 ㅎㅎㅎ

  13. BlogIcon FreeRedbird 2017.03.09 21: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yuhars님, 판타지 리그 키퍼 지정 관련해서 메일 드렸습니다. 이 댓글을 보시면 메일 확인해 보시고 회신 부탁 드립니다. ^^

  14. 엠엘지 2017.03.28 13: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딴것 다 필요없고 도련님만 2015년 수준으로(9월이전) 회복해주면 원이 없을듯합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유망주 리스트를 좀 빨리 올리려고 했는데

1월 초에 개인적으로 예기치 못한 곤란한 일들이 발생하여 생각보다 더 많이 늦어지고 있는 중이다.


기다리시는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작년 리스트 때 댓글로 투표했던 sleeper들의 결과를 확인해 보려고 한다.



작년 유망주 리스트의 Honorable Mentions에 언급된 유망주로는 Jake Woodford, Greg Garcia, Jacob Wilson, Oscar Mercado, Darren Seferina가 있었다. 당시 댓글 투표 결과를 보면,



주인장, S.P - Woodford

jdzinn, lecter, styles - Seferina

Grady Frew - Wilson


대충 예상하시겠지만 이중에 리스트 언저리에라도 남은 녀석은 Jake Woodford 하나 뿐이다.

S.P님께서 맞춰 주신 셈이다...    축하드립니다. ^^


나머지는 몽땅 리스트에서 사라졌지만... 워낙 기대치가 별로 없던 녀석들이었기에 뭐 그냥 그러려니 싶다. -_-;;



다음은 쩌리모듬의 sleeper 투표 결과이다.


주인장 - Derian Gonzalez, Corey Littrell, Eliezer Alvarez

styles - Bryce Denton, Corey Littrell, Enrique Perez

Grady Frew - Juan Herrera, Luis Perdomo, Ian McKinney

jdzinn - Allen Cordoba, Rollie Williams, Trey Nielsen

lecter - Brian O'keefe, Colin Radack, Sasha Kuebel

yuhars - Bryce Denton, Corey Littrell

S.P - Bryce Denton, Corey Littrell


지금 다시 보니 많은 분들께서 Denton과 Littrell에 기대를 하셨던 것 같다.


쩌리들 중 이번 리스트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유망주는 Eliezer Alvarez 이다. 이녀석을 찍은 사람이 주인장 뿐이어서 상당히 의외였다. jdzinn님의 댓글에서 "가장 확실한 카드는 Eliezer Alvarez라고 생각하는데" 라는 언급이 있긴 했다. ^^




다음은 작년 1년 동안 댓글로 달렸던 드립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들을 감상하는 순서가 되겠다.


1. 블로그에서 HHH님의 존함을 뵙다 (Skip)


Skip 2016.08.15 13: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로지랑 시그는 7부능선 정돈 넘은 것 같고, 내년에 오승환만 뻗으면 진정한 혼세가 펼쳐지겠네요. 

마 몇번 적었지만 똑똑한 사람들이 이끌기에 넘치진 않아도 그리 부족한 재료도 아닌만큼, 잠시 크게 휘청이고 다 갈아버린뒤 새 출발하는게 유일한 답입니다. 지금 딱 갈수록 병은 악화되지만 치료 잘 받으면 오래 살 수 있음에도 허현회 같은 사람 말만 듣고 있는 꼴이라...

이대로 가면 결국 죽어요.


2. 야구보다가 삼천원 적선하다 (jdzinn)  --> 이거 인증샷 올려주시는 겁니까? ㅋㅋㅋ


 jdzinn 2016.09.18 12: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음 이닝에 주자 1~2명 나가고 그풍기나 갓발갓 영웅 스윙으로 끝난다에 500원 걸어 봅니다

 jdzinn 2016.09.18 12: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500원 받고 1,000원 더 겁니다ㅋㅋㅋ

 jdzinn 2016.09.18 12: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1,500원 잃었네요ㅋㅋㅋㅋ

 jdzinn 2016.09.18 12: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3,000원은 꼭 구세군 냄비에 넣겠습니다ㅋㅋㅋ


3. 멍발갓 WAR 플러스 전환한 순간 (jdzinn)


yuhars 2016.07.16 11: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리척도 마이너에 갔다오니 좀 나아지는데 멍발갓은 왜 ㅋㅋㅋ

  •  jdzinn 2016.07.16 11: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발갓이 WAR 플러스 됐는데요?ㅋㅋㅋ

  • yuhars 2016.07.16 11: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수비가 플러스 되는걸 보긴 했는데 그 여파로 WAR가 플러스인가 보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WAR은 안믿는걸로 해야겠습니다. ㅋㅋ


4. 명쾌한 결론 (H)


  1.  skip55 2016.06.22 10: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을 하면 못하진 않는데 죽어라 안하는 놈이랑, 머리에 아무것도 든게 없지만 한없이 착한 사람 중에 누가 더 나쁜놈입니까...

  2. H 2016.06.22 10: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결과가 안 좋으면 다 나쁜 놈입니다


5. 마크 맥코믹 시즌 2? (jdzinn)


zola 2016.06.01 22: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런데 33, 34번에 로또성 충만한 포텐 덩어리를 뽑아서 개조해 본다면 고딩보다 alec hansen 한 번 뽑아봤으면 좋겠네요. 6-5에 마르지 않은 몸으로 프레임도 최상이고 패스트볼도 비디오 상에 거의 95마일 이상으로 최상급이고 변화구도 좋거든요. 포텐은 확실히 프론트라이너에 퍽이나 그룸보다도 윗선인데 우리가 이 친구 제구를 못 잡겠죠...ㅋ

  •  jdzinn 2016.06.01 22: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30개 구단이 같은 생각일 텐데 1라운드엔 아무도 안 뽑을 것 같습니다. 육성에 자신있거나 업사이드 좋아하거나 돈 많은 팀이 2~3라운드, 혹은 11라운드에 지르지 않을까요? 마 우리가 뽑으면 마크 맥코믹 시즌2 봅니다ㅋ

  • zola 2016.06.01 22: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이고... 마크 맥코믹... 뽑지 말아야 겠습니다ㅋㅋㅋㅋ


6. 인민의벽 트라우마 (jdzinn)


skip55 2016.06.01 19: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Manning은 링크가 걸리고 있긴 한데 최근 1주일 간은 거의 거론되지 않고 있는게 좀 아쉽지요. 어짜피 4-5m 요구설이 사실이면 우리가 뽑을 일은 제로일테지만.

저는 고졸 투수에는 아무런 거부감이 없지만 고졸 타자는 막말로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답이 없다 보는지라 후자만 아니라면 누구든 ok입니다. 꼭 따지자면 yuhars님과 마찬가지로 대학 타자들로 도배를 했으면 싶구요, 3개 픽 전부 다. 고졸 빠따가 진짜, 1라운드에서 범위를 넓혀 얼추 10라운드 근처까지 고려하면 자기 역할(중박 또는 소박) 해 준 대학 타자, 투수들은 심심찮게 찾을 수 있는 반면, 고졸 타자는 콜비 이후로...

개막 전에 무슨 Sierra와 Sosa의 파워 포텐셜도 무시해선 안되네 뭐네 떠들던 팜 내부인사들 말도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1-2년 더 지켜봐야하지만 어쨋든 지금 둘이 합쳐 ISO 0.1은 넘나요 어쩌나요. 이 팀은 알아서 낭중지추하는 케이스가 아니라면 야수 raw talent를 뚝딱뚝딱 가공해 보석으로 만들어낼 능력이 제로에 가까운지라 대어를 낚을 수 있는 1라운드 초반 픽이 아니고선 고졸 야수 픽은 곧 폭망으로 직결 될 수 밖에 없어요. 이번에도 반드시 고졸 타자는 피했으면 싶은데, 느낌상 하나 뽑긴 뽑을 거 같네요.

  • yuhars 2016.06.01 20: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엄밀히 말해서 시에라 소사는 국제 드랩이라 고졸은 아니죠. 시에라 소사를 칠거면 타베라스도 쳐야하거든요. 암튼 우리가 고졸 타자 포비아에 걸린건 콜비 깽판 + 코사마 때문인데 그래도 틸슨, 캘리가 망은 아닌걸로 보아 무조건 망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냥 우리가 1M이 넘어갈만한 타자 재능을 거의 안뽑는 바람에 인풋이 나쁜 관계로 아웃풋이 나쁠수 밖에 없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네요. 사실 올해 고졸 타자 풀이 나쁘지 않아서 1라운드에서 뽑아도 좋다고 봅니다. 놀란 존스 같은 경우는 꼭 시거 드랩 전 리포트 보는 느낌이기도 하구요.

  •  jdzinn 2016.06.01 20: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 분야 갑은 메르카도 아닙니까?ㅋㅋ 그리고 우리 블로그는 인민의벽 트라우마에서 시급히 벗어나야 합니다. 그러게 왜들 안 하던 루키볼 고딩 고랭크를 하셔서...ㅎㅎㅎㅎ

  • yuhars 2016.06.01 20: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 메르카도도 있었군요. ㅋㅋㅋㅋㅋㅋ 우리는 고졸 타자를 조심해야 하는게 아니라 고졸 유격수를 조심해야 합니다. ㅋㅋㅋㅋㅋ


7. 스탠드하고 있는 것부터 싫은 멍발갓의 위엄 (jdzinn)


lecter 2016.04.06 11: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근데 멍발놈은 스캠 때부터 스탠스를 덜 오픈했나요? 작년과 비교하면 그래보이는데요.

  •  jdzinn 2016.04.06 11: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놈은 스탠드하고 있는 것부터 싫어서 스탠스 따위엔 눈길을 주지 않았습니다. (카메라 각도도 안 좋았구요)

  • lecter 2016.04.06 11: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해가 갑니다 ㅋㅋㅋㅋ



이렇게 보니 역시 드립 쪽에서는 jdzinn님의 활약이 대단하신 것 같다. ㅋㅋㅋ


자.. 그럼... 투표 들어갑니다.




다음 중 2016년 최고의 드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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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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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har 2017.01.18 01: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H님의 일침에 또 한번 웃고갑니다 ㅋㅋㅋ

  2. BlogIcon jdzinn 2017.01.18 15: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헐... 1년간 개드립만 날린 것 같아 H님께 한 표 보태고 갑니다ㅋㅋ

  3. lecter 2017.01.18 15: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2015 드립들이 워낙 빵빵 터져서 2016년 드립은 뭔가 성에 안 차는 느낌이네요 ㅋㅋ 이것도 팀 성적 타나요 ㅋㅋ

  4. BlogIcon jdzinn 2017.01.18 15: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그리고 구세군 냄비는 깜빡했음을 실토합니다. 혼자 베팅하고 혼자 레이스하고 뭐지...

  5. yuhars 2017.01.18 15: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역시 드립은 짧고 임팩트 있게 들어가야 좋은 드립이라고 생각해서 H님에게 한표 드립니다. ㅋ

  6. H 2017.01.20 14: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신없이 살다가 간만에 짬이 좀 나서 오랜만에 와 보니 이런 글이...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기억에 남는 드립은 14년 jdzinn님 프리뷰에서 탄생한 '복지는 나라에 맡기고 야구단은 야구를 하도록 하자'네요 ㅋㅋㅋ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 아마 그 날이 추석 당일날이라서 제가 성묘하는 도중에 그거 보고 미친 듯이 웃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ㅎㅎ

    • H 2017.01.20 14:21 Address Modify/Delete

      다시 찾아보니까 추석이 아니고 한식날이었네요 ㅎㅎ

  7. khd 2017.01.23 15: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벤츄라가 교통사고로 떠났네요...작년엔 호페가 그리가더니 올해도 참... 하늘에서 편히 쉬길

by Doovy


Season Recap


그냥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2016시즌의 마지막 Recap 시리즈. 일단 2016시즌 투수들의 퍼포먼스를 선발/구원으로 나눠서 돌아보고, 이후 2017시즌 전망을 살펴본다. 이번 포스팅을 끝으로 2016시즌은 이제 그만 돌이켜봐도 됀다. 


St. Louis Cardinals
National League (MLB)


시즌성적 86 76 (NL Central 2위, WC 탈락)

779 득점, 712 실점 (Pythagorean W-L: 88 74


전년도보다 200점 가까이 많아진 실점 덕분에 피타고리안 성적으로 8승을 까먹었다.  2007~2008 시즌은 21세기 카즈 역사에서 질로 보나 양으로 보나 가장 투수력이 빈약했던 기간인데, 막상 올 시즌 스탯을 돌이켜보면 그 당시와 큰 차이가 없다. (2008 Cards: 779득점 725실점, 86승 76패)


Starting Rotation - Overview


1999시즌 이후로 처음으로 200이닝 투수가 단 1명도 나오지 않은 시즌. 2008년 (4.19) 이후 최악의 팀 ERA (4.08) 을 기록했는데, 더 충격적인 것은 부상으로 주축 투수들을 잃었던 시즌에 이런 일이 터진 것이 아니라 30등판 이상을 소화해준 투수가 무려 4명이나 있었는데도 이런 일이 터졌다는 것이다. 


전반기 (ERA 3.97, FIP 3.69, 7.28 K/9, 2.59 BB/9) 가 끝나고 선발진에 "반등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후반기가 시작하니 "심연의 나락" 이 기다리고 있었다 (ERA 4.80, FIP 4.22, 7.91 K/9, 2.95 BB/9).  Waino 에서 CMart 로 에이스 계보가 흘러간 것은 시간의 흐름이라 치자. 8월 Wacha 아웃, 9월엔 Jaime와 Waino가 동시에 맛이 가버리고 Leake가 Reds에서 보낸 첩자 노릇을 하기 시작하면서 루키 Reyes가 와일드카드 쟁탈전의 선봉에 서는 웃픈 상황이 발생했다. 후반기 카즈 선발진의 HR/FB%는 무려 15.3%로, 조롱받던 Braves 선발진과 거의 비슷한 수준 (15.7%) 이었으며 투수구장을 홈으로 쓰는 팀에게는 창피한 기록이었다. 

  • 934.1 IP (NL 4위)

  • ERA 4.33 (NL 7위)

  • FIP 3.92 (NL 6위)

  • Whip 1.36 (NL 8위)

  • 50.7 GB% (NL 1위)

  • 7.55 K/9 (NL 9위)

  • 2.75 BB/9 (NL 6위)

  • 0.317 BABIP (NL 2위) 

  • 70.6 LOB% (NL 6위)

Name Age W L ERA GS IP H R ER HR BB SO FIP WHIP BB9 SO9 SO/W
Adam Wainwright 34 13 9 4.62 33 198.2 220 108 102 22 59 161 3.93 1.404 2.7 7.3 2.73
Carlos Martinez 24 16 9 3.04 31 195.1 169 68 66 15 70 174 3.61 1.224 3.2 8.0 2.49
Mike Leake 28 9 12 4.69 30 176.2 203 101 92 20 30 125 3.83 1.319 1.5 6.4 4.17
Jaime Garcia* 29 10 13 4.67 30 171.2 179 94 89 26 57 150 4.49 1.375 3.0 7.9 2.63
Michael Wacha 24 7 7 5.09 24 138.0 159 86 78 15 45 114 3.91 1.478 2.9 7.4 2.53
Alex Reyes 21 4 1 1.57 5 46.0 33 8 8 1 23 52 2.67 1.217 4.5 10.2 2.26
Luke Weaver 22 1 4 5.70 8 36.1 46 29 23 7 12 45 4.33 1.596 3.0 11.1 3.75



(A) Alex Reyes (fWAR 1.4)


미드시즌 콜업 (8/9) 으로 로스터에 합류해 이렇게까지 임팩트를 강하게 남긴 신인 투수는 2006년 Wainwright 이후 처음이었던 듯. 한 달간 불펜에서 경험치를 쌓더니 급기야 로테이션에 진입 (8/27), 시즌 막판 엉망이 된 팀 투수진에서 혼자 빛났다. 선발진이 하나같이 똥을 싸던 9월달 (월간 ERA 4.58)에 플레이오프 경쟁자를 상대로 천금같은 1승을 건져준 것은 (9/18 at SFG) 시즌 하이라이트. 5차례의 선발등판, 5차례의 멀티(2+) 이닝 불펜 Fixer 역할까지 왔다갔다 하며 경험치를 쌓는동안 스피드건에 100-101마일을 18차례나 찍었는데, 단순 구속으로만 따지면 이는 Syndergaard와 비슷한 비율이다. 

잡아낸 삼진의 대부분이 패스트볼 혹은 체인지업이었으며, 커브로 잡아낸 삼진은 달랑 6개 뿐이었다. 커브는 철저히 존 바깥에 아웃피치로만 구사했는데 헛스윙 유도율이 6.3%에 그쳤다. 풀 시즌을 소화할 경우 지금과 같은 수준의 홈런억제력을 (46이닝 1피홈런)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 대신 2이닝당 1개 꼴의 볼넷은 반드시 넘어야할 과제. 신인답잖은 차분함으로 시즌 막판 고급진 46이닝을 제공해준 21세 신인의 시즌이었음을 감안해 A를 준다.  

Best Single-game Performance: 7IP 2H 0R 2BB 6SO at SFG (9/18) 
(혹시라도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면 Reyes가 우리의 #2 였을 것이 확인된 경기)

(A-) Carlos Martinez (fWAR 3.3)

Darryl Kile - Matt Morris - Chris Carpenter - Adam Wainwright 으로 이어진 Cards 우완 에이스 계보를 이어나간다. 이제 공식적으로나 비공식적으로나 팀내 최고 SP가 되었으며, 2017시즌 개막전 (vs Cubs) 등판이 유력해졌다. 투구이닝 (10위), ERA (10위), 땅볼비율 (2위, 56%), 리그 내 웬만한 투수지표에서 모두 Top 10 혹은 그 언저리에 맴돌며 마쳤다. 땅볼을 양산한 대신 삼진을 희생했던 전반기에 비해 (7.6 K/9), 후반기에는 효율성을 희생한 대신 많은 삼진을 솎아냈다 (9.6 K/9). 여전히 드문드문 볼이 날리고 (70BB, NL 7위), 좌타자들 상대로 패스트볼이 커트당하면 결국 볼넷으로 이어지니 (4.28 BB/9) 아직 개선할 부분들은 충분히 있다. 지금도 충분히 훌륭한 투수지만, 아직 필자는 C-Mart의 ceiling이 딱 여기까지라고 말을 못하겠다.

31차례의 선발 등판 중 14경기에서 7+이닝을 소화했으며 (4경기 8+이닝), 결과적으로 의미가 없긴 했지만 어쩄든 필승 경기였던 정규시즌 최종전 (9/30 vs Bucs)에서 불씨를 살리는 호투를 펼쳤다. 휘두르는 스타일의 맥주네 (vs Brewers - 3승 ERA 1.38, 26IP 8BB/33SO) 와 해적네를 무지하게 때려잡은 반면 (vs Bucs - ERA 1.75, 25.2IP 8BB/23SO) , 공을 많이 지켜보는 Cubs 상대로는 늘 고전했다 (vs Cubs ERA 4.80, 30IP 13BB/31SO).     

Best Single-game Performance: (6/11) 8.1IP 6H 1R 3BB 5SO at PIT 
(9회 1사 후 킹캉에게 2루타 맞으면서 완투가 날아갔지만, 122구를 던지며 PNC에서 Liriano를 잡아줄 투수는 올해 C-Mart 뿐이었다)

(C) Adam Wainwright (fWAR 2.9)

어떤 지표로 보나 2016년이 데뷔 이후 최악의 시즌. 시즌 개막 후 첫 8경기에서 ERA 6.80을 기록했는데, 위력이 전혀 없는 구위 (45IP 13BB/26SO) 와 너무 쉽게 나오는 정타 (피슬래시 .330/.369/.514) 때문에 "도대체 이게 회복이 가능하겠느냐" 하는 우려를 낳았다. (그 와중에 본인은 "I will be very, very good again" 이라며 안쓰러운 자기최면). 결국 누차 메카닉을 수정하고 피칭 리듬에 수정을 가한 끝에 잠깐의 안정기를 보냈으나 (6~7월 2달간 10경기 67IP 15BB/63SO ERA 2.68), 8월부터 다시 시즌 초 동네북 모드를 활성화하면서 마지막 35이닝에서 8개의 홈런을 두들겨맞고 (.319/.380/.525) 시즌을 마무리했다.

피안타 (220) 및 자책점 (102) 에서 리그 1위를 차지한 Waino는 올 시즌 충격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그동안 쌓았던 신뢰를 다 까먹었다. 특히 아웃카운트 6개를 잡는동안 라인드라이브 2루타 4개 + 삼리런을 처맞으며 팀 자존심에 생채기를 낸 Wrigley 참사 (8/12), 무려 Alejandro De Aza에게 쓰리런을 맞으며 리그 최악의 오펜스를 가진 팀에게 장장 7실점을 허용한 Mets전 (8/25), 1승 1승이 절실하던 9월경기 시작하자마자 펜스에게 투런홈런을 맞으며 경기를 산으로 보냈던 Giants 원정 (9/15) 등 일단 기억나는 것만 해도 너무 많다 (그 와중에 13승을 올린 것은 무려 NL 4위에 해당하는 경기당 5.58점 Run Support의 힘, 그리고 혼자서 18타점이나 올린 본인의 답내친).

커리어 로우를 찍은 많은 지표들 중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2007년 이후로 최고 수준인 2.67 BB/9과 최저 수준인 43.8%의 땅볼 유도율, 11%를 넘어선 HR/FB%. 기본적으로 피안타를 많이 맞는 타입이었던 Waino의 최대 장점은 볼넷과 피홈런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커터로 많은 땅볼을 유도하는 것이었는데, 이 3가지가 모조리 무너져버렸다. 6~7월 반등 기간때 분명 3점대 ERA를 목전에 두는 상황까지 끌고왔으나, 8~9월에 스프링캠프 때 모습으로 돌아가버리는 바람에 도저히 좋은 평점을 줄 수가 없었다. 

Best Single-game Performance: (7/16) 9IP 3H 0R 2BB 5SO vs MIA 
(앞으로 Waino가 나아가야할 길을 제시한 120구 완봉승)

(C-) Jaime Garcia (fWAR 1.2)

Brewers를 상대로 13K 2피안타 완봉승을 따낼 때만해도 이렇게까지 Jaime가 계륵이 될 줄 몰랐다. 당초 "건강만 하다면" 이라는 부제를 안고 시즌을 출발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건강한 Jaime의 실망스러운 퍼포먼스" 라는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나왔다. 전반기에 100IP를 소화해준게 커리어 처음이었는데, 이는 결국 호재가 아닌 악재로 판명이 났다. 지나친 워크로드에 근간한 무브먼트의 저하로 이어지면서 후반기 폭망이라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졌다 (후반기 FIP 5.33, .278/.340/.543). 

Jaime의 후반기 추락은 기형적으로 높은 HR/FB 비율에서 명확하게 드러나는데 (후반기 70.2IP 16피홈런, HR/FB 26.7%), 커리어 내내 10% 를 밑도는 HR/FB를 찍던 Jaime가 대체 왜 홈런 공장장이 되었을까. 부상설, 단순 운빨설도 있지만 결국 조심조심 다뤄야하는 투수를 막굴려버린 3M 이하 management들을 까지 않을 수가 없다. 커리어 내내 내구성에 물음표를 달고 다니다가 생애 처음으로 전반기에 100이닝을 던진 투수에게 듣기만해도 생소한 3일 휴식 후 등판을 강행시켰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를 않는다. 당시 그 경기는 7/30 Marlins전으로, 상대 투수는 Jarred Cosart였다. Reyes를 콜업하기 여의치 않았으면 그냥 Jerome Williams로 한 경기를 말아먹던가 했으면 됐었던 것인데, 굳이 Jaime를 땡겨써서 투수는 투수대로 혹사시키고 경기도 경기대로 패배했다 (Jaime 3.1IP 7H 6ER 1BB 2SO). 

Best Single-game Performance: (4/14) 9IP 1H 0R 1BB 13SO vs MIL
(게임스코어 97점에 빛나는, 양대리그를 통틀어 올 시즌 최고의 피칭 퍼포먼스 중 하나)

(C-) Mike Leake (fWAR 2.6)

5년 80M짜리 계약의 산뜻한 출발. "GABP를 벗어나 투수 구장으로 왔으니 궁합이 좋을 것이다",  "중부지구에서 오래 뛰었으니 잘할 것이다", "Ceiling은 낮지만 Floor가 높으니 망하진 않을것이다," "다른 건 몰라도 이닝만큼은 잘 먹어줄 것이다..." 뭐 이런 장밋빛 프로젝션들을 산산조각냈다. Busch에서 ERA 4.50, FIP 4.00, .262/.293/.422 를 찍었는데 (원정 ERA 4.84, FIP 3.96), 이 성적으론 Busch의 효과를 봤다고 하기는 힘들다. 이닝을 잘 먹어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2013~2015 연평균 200이닝), 뚜껑을 열어보니 7+이닝 경기가 딱 9경기, 8+이닝 경기는 1경기에 불과했다 (도합 176.2IP).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서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예상하지는 않았으나, 적어도 플레이오프를 향한 정규시즌 레이스에서만큼은 꾸준하게 등판을 소화해주는 Leake같은 스타일이 도움이 될 것이라 믿었다. 9월달에 Leake가 나온 경기에서 팀이 1승 4패에 그치며 이 예상도 빗나갔다 (후반기 3-5 ERA 5.62, Whip 1.51). 무서운 타선을 보유한 Cubs에게 털린 건 그렇다 치지만 (Cubs전 4경기 3패 22.1IP ERA 5.64) 친정팀 Reds에게 이렇게 노골적으로 맞아줄 줄은 몰랐다(Cubs전 4경기 2패 22.1IP ERA 7.25). 평점 D를 주고 싶었으나 계약 첫 해의 샐러리가 12M이었다는 점, 허접한 Cards 내야 수비를 등지고 던져야 했다는 점을 감안해 평점을 조정했다.

LOB% (65.6%) 가 커리어 (73.3%) 에 비해 크게 낮았던 것을 감안하면, 적어도 ERA만큼은 반등의 여지가 있다. 구린 공으로 존에 우겨넣고 수비수들에게 의지해보는 스타일이니 내야 수비가 강화되면 분명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 성적에서 미약한 반등으로 연봉을 합리화할 수 있지는 않다. 특히 계약 2년차인 2017년부터 5년차 시즌까지는 Leake의 AAV는 무려 $15.25M. 이제 내년부터 200IP, sub-4.00 ERA 는 필수인데, 본인은 별로 팀에 녹아드는 모습이 아니다. 

Best Single-game Performance: (5/21) 7IP 4H 0R 0BB 3SO vs ARI
(경제학 피칭의 거장다운 경기였다 (7이닝 91구). 다만 이런 경기가 조금 더 자주 나올 줄 알았다.)

(C-) Michael Wacha (fWAR 1.9)

도련님의 몰락. 약속의 땅 PNC에서 가진 시즌 첫 등판 (4/5) 에서 Bucs 타선에게 탈탈 털릴 때 워낙 투구내용이 좋지 않고 구속도 평년보다 1~2마일 낮아서 불안하긴 했으나 (4.1IP 10H 5R 1BB/3SO), 시즌 초라서 그러려니 했다. 그 이후 5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면서 그럭저럭 페이스를 찾아가는 듯 보였는데, 특히 Phillies 전 (5/3) 에서 Aaron Nola와 벌였던 끈끈한 투수전 (0:1 패배) 에서 보여준 모습은 (비록 그것이 Phillies 상대였어도) 희망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그러나 그 후 6경기에서 ERA 8.38, 피슬래시 .315/.376/.488로 두들겨맞는 동안 두 가지가 확실해졌다. Wacha의 커맨드 문제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부상 (shoulder inflammation)으로 인한 stress reaction이었다는 사실, 그리고 구속의 미세한 감소가 결코 간과할 일이 아니었다는 사실이었다. Reds전 (8/8) 에서 5IP 4ER 등판을 마친 뒤 어깻죽지 부상으로 DL에 오르며 사실상 시즌을 접었는데, DL 등재 후 "선발로써의 커리어 자체를 재고해봐야한다" 는 진단이 나오기도 했으나, 생각보다 빠른 시점인 9월 초에 릴리버로 복귀했다. 이후 0:4로 지고 있던 Cubs전에서 구원으로 9회에 등판해보지만 Bryant에게 3루타, Rizzo에게 홈런을 맞으며 민폐 보증 (9/14). 언제 어디서 쓸 수 있을지 감독도 모르고 투수도 모르는 웃프고 희한한 상황 속에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사실상 Cards의 호흡기를 뗀 Reds전 (9/26) 에서 Jaime를 구원, 2IP 9H 7ER로 제대로 두들겨맞으며 팀의 2:15 대패를 견인, 상처뿐이던 이번 시즌을 하얗게 불태웠다.  

DL에 오르기 전 Wacha의 패스트볼-체인지업 조합은 위력을 완전히 잃었었다. 특히 패스트볼 피안타율이 .324에 달했는데 이는 Wacha의 루키 시즌 (.211), 그리고 올스타시즌 (.259) 에 비해 현저히 높아진 수치이며, Pitch Value는 작년에 비해 그 감소폭이 어마어마했다 (2015년 +7.0, 올 해 -4.0). 체인지업은 헛스윙을 유도하는게 아니라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유도했다 (Line-drive 허용률 23.1%에서 32.9%로 상승). 불펜 복귀 후 Wacha의 패스트볼 구속은 훌륭했으나 (9월 복귀 당시 기준 95.3mph) 구속과 위력이 별개였다.

Best Single-game Performance: (5/3) 8IP 5H 1R 3BB 8SO vs PHI
(그러지 않기를 빌지만 어쩌면 이 경기가 선발투수 Wacha의 마지막 불꽃이었을 수도 있다.)


Recap - Bullpen


선발진이 전반적인 난조로 하향평준화 커브를 그렸다면 불펜진은 호재와 악재가 서로를 상쇄하며 그럭저럭 리그 평균 수준을 수성헀다. 오승환이 무난하게 불펜진에 안착하면서 Maness/Oh/Broxton-8회 Sieg-9회 Rosie 라인이 가동되기 시작했으나, 스캠부터 심상찮던 Maness가 4월말부터 민폐로 전락하고, 5월 중순부터는 Rosie의 볼질이 점진적으로 심해지며 승리조가 완전히 무너져버렸다. 결국 7월을 기점으로 Rosie가 클로저 자리에서 내려오는 대규모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나서야 (사실 더 일찍 내려왔었어야...). Bowman-Sieg-Oh 로 구성된 생각지도 못한 승리조가 꾸려졌다. 이 세 투수는 후반기에만 94차례 등판, 96.2IP을 소화했는데 이는 후반기 Cards 불펜 전체 워크로드의 37%에 해당하는 양이다. 

  • 514 IP (NL 12위)

  • ERA 3.62 (NL 7위)

  • FIP 3.83 (NL 7위)

  • Whip 1.23 (NL 4위)

  • 47.1 GB% (NL 5위)

  • 8.86 K/9 (NL 5위)

  • 3.33 BB/9 (NL 5위)

  • 0.278 BABIP (NL 13위) 

  • 74.2 LOB% (NL 9위)

  • 승계주자 실점률 31% (57/184, 리그 평균 30%)

  • 블론세이브 17개 (NL 12위)

  • High Leverage 상황 등판 132회 (NL 최하위) (NL 1위 Giants, 239회)


RkNameAgeWLERAGGFSVIPHRERHRBBSOFIPWHIPBB9SO9SO/W
6Seung-hwan Oh33631.9276351979.25520175181032.130.9162.011.65.72
7Matthew Bowman25253.465912067.2593126420523.311.1672.76.92.60
8Kevin Siegrist*26632.776711361.24220191026664.431.1033.89.62.54
9Jonathan Broxton32424.306614060.2523229724574.101.2533.68.52.38
10Trevor Rosenthal26244.4645271440.1482220329563.721.9096.512.51.93
11Tyler Lyons*28203.383010048.0351818914464.541.0212.68.63.29
14Seth Maness27223.412913031.234141228163.711.3262.34.52.00
15Zach Duke*33011.93284123.11755013262.851.2865.010.02.00
16Dean Kiekhefer*27005.322610022.024131327144.281.4092.95.72.00


(A) 오승환 (fWAR 2.6)


잘할 것 같다는 느낌은 왔지만 이렇게 잘할 줄이야.  11.64 K/9, 2.03 BB/9 같은 수치는 전임자 Rosie의 한창 무서웠던 2013시즌보다도 더 위협적이다. 전반기 종료 전 Brewers와의 경기 (7/2) 에서 데뷔 첫 세이브를 따낸 이후 쭉 탄탄대로. 전반기 (ERA 1.59, 45.1IP 1HR) 에 비해 후반기 (ERA 2.36, 34.1IP 4HR) 에는 조금 더 인간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백정이 이렇게 미친듯이 굴려대는데 후반기에 드러눕지 않은 것만해도 감사할 따름이다 (9월 피슬래시 .289/.319/.444).


디셉션이란게 무섭긴 무서운 모양인지 SwStr%가 리그 구원투수들 중 2위였다 (18%, 1위 Ken Giles). 리그 모든 지표에서 탑을 찍었을 뿐 아니라, 9월을 제외하고는 매달 12이닝 50타자 이상을 상대했는데 "미국에선 철저히 관리해줘서 편하다" 며 기백을 뽐냈다. 2년차 시즌에 올 해 만큼 도미넌트 할 지는 미지수이지만 가성비와 효율 면에서는 다시 정상급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다.


(A-) Matt Bowman  (fWAR 0.7)


Rule-5 드래프트의 기적. 61.7라는 우수한 GB%에 (60IP 이상 소화한 구원투수들 중 전체 7위) 91마일을 힘겹게 넘기는 싱커, 그리고 부르면 아무때나 나오는 노예근성까지 Seth Maness 2.0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