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dzinn


Phillies Series Recap
  8/19 Cardinals 4 : 3 Phillies

  8/20 Cardinals 4 : 2
Phillies

  8/21 Cardinals 9 : 0 Phillies


-은근히 까다로웠던 시리즈에서 2승을 수확하며 원정 9연전을 6승 3패로 마무리했다. 승부가 갈린 뒤에도 단단한 경기력을 보여준 3차전은 시즌 베스트. 모처럼 선수단의 텐션을 느낄 수 있었다.


-132타석 .252 .318 .605 13홈런 23타점 1.5WAR. 수비요정 공갈포였던 Gyorko의 후반기가 영양가 만점이다. 시즌 전체로 봐도 298타석만에 20홈런을 돌파, 레귤러 기준으로 +40홈런 페이스다.


-107구 중 78구가 스트라잌이었던 투수에게 뭔 말이냐 하겠지만 Leake는 볼을 많이 던져 좋았다. 유리한 카운트에서도 복판 실투를 남발하곤 했는데 이날 만큼은 빼는 공을 확실히 빼줬다. 앞으로도 야디가 확실히 빠져 앉아 리드해줬으면 한다. 올해 겪어보니 인마는 너무 낮은 BB%가 오히려 독이 되는 타입. 스터프, 커맨드는 그대로인데 겁도 없이 복판에 욱여넣는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Mets

  Cardinals - 68승 57패 .537 (NL Central 2위, 12.0 GB), Diff.+81  
  Mets      - 62승 62패 .500 (NL East 3위, 11.5 GB), Diff.-10


원정 9연전 꿀일정이 끝나고 인터리그가 포함된 지옥의 홈 6연전에 돌입한다. 좋은 모멘텀으로 +10승을 눈앞에 둔 만큼 2승 4패 정도로 실망감을 안겨줄 차례. 살아날 기미가 보이는 팀 스피릿이 '또 속았냐'로 끝날지 지켜볼 일이다.


와일드카드 경쟁자인 Mets는 가까스로 5할 승률에 턱걸이하고 있다. Cespedes가 wRC+ 커리어하이를 찍고 있음에도 NL 득점 14위에 머물러 있는 똥타선이 원흉. 홈런은 리그 3위지만 팀타율 .239의 전형적인 공갈포 타선이다. 실적을 뽑아주는 투수력 또한 압도적이었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다. Harvey가 일찌감치 시즌아웃 된 가운데 Matz마저 뻗을 기세인 데다 DeGrom, Syndergaard 또한 도미넌스를 상실했기 때문. 어쨌든 Familia, Reed의 필승조도 건재하고 길목마다 코어들은 잘 버티고 있으니 우리보다 미세하게 덜떨어진 팀이라 보면 되겠다. 뻥야구로 연명하는 비슷한 전력의 팀이 뻥야구를 억제하는 구장에서 만났으므로 경기 내용은 지난 Citi Field 원정과 비슷할 듯. 당시 스코어는 3-2, 1-3, 5-4였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Jaime Garcia (10-8, 4.11) vs Jon Niese (8-7, 5.30)
  Game 2 –
Carlos Martinez (11-7, 3.24) vs Jacob DeGrom (7-6, 2.73)

  Game 3 Adam Wainwright (9-7, 4.71) vs TBD (0-0, 0.00)

 

-존니쎄와는 참 지긋지긋하게 만난다. 올해 벌써 4번째인데 원정 두 번은 잘 털어줬으나 정작 홈에서 5.2이닝 1실점으로 말렸던 바 있다. 중계화면에 뜨기로는 이번 시즌에도 우리 타선의 좌투 상대 타율이 27위던가... 터는 것까진 바라지도 않고 적당히 뽑은 점수 홈르시아가 지켜주기만 바랄 뿐이다. 존니쎄는 Mets로 이적 후 10.2이닝 9.28 ERA의 명존쎄 피칭 중. 반면, Jaime는 Mets 상대로 커리어 6GS 1.58 ERA의 영혼탈곡기였다. 미스매치업이므로 이 경기만은 반드시 잡아야 한다.


     Home - 82이닝 65안타 7홈런 26BB/69K 3.18 ERA 1.11 WHIP

     Away - 60.1이닝 77안타 9홈런 20BB/47K 5.37 ERA 1.61 WHIP


-이번 시리즈의 하이라이트는 에이스 쇼다운이 펼쳐지는 2차전. 후반기 페이스가 안 좋았던 Martinez는 Astros 원정에서 단 79구로 7이닝(1실점)을 해치웠다. 경기 결과보다 올해 최고의 체인지업을 던졌다는 게 고무적. Mets 또한 Astros와 마찬가지로 컨택이 고자인 만큼 비슷한 느낌으로 던지면 될 것이다. 반면, 페이스 절호조였던 DeGrom은 직전 Giants 원정에서 크게 털려 방어율이 0.43이나 올라갔다. 꾸준하게 실적을 적립하고 있지만 구속 감소가 동반된 K% 하락, 피안타율 상승으로 도미넌스를 많이 잃었다. 작년 8이닝 11K 원히터로 영혼 탈곡 당할 때의 구위가 아니므로 선발 맞불만 붙여주면 할 만하다. Martinez가 홈/원정 스플릿을 극복하느냐가 관건.


     Home - 72이닝 68안타 9홈런 21BB/62K 4.13 ERA 1.24 WHIP

     Away - 72.1이닝 53안타 2홈런 30BB/57K 2.36 ERA 1.15 WHIP


-Waino는 마치 시즌 초반으로 돌아간 듯 탈탈 털리다가 Phillies 원정 QS로 급한 불은 껐다. 홈/원정 스플릿이 Jaime보다도 극단적인데 많이도 안 바라고 딱 스탯 정도만 해줬으면 한다. 상대 선발이 TBD인 이유를 모르겠는데 Colon 순번이니 걍 Colon이 나올 것 같다. 필자는 이 포심 성애자에게 털릴 때마다 울화통이 터진다. Lynn에게 털리면 이런 기분이려나? 재작년에 털렸고, 작년엔 털었고, 올해는 털리고 있는데 좌타자들은 책임지고 뻥야구를 장착하라! 쫌!!


     Home - 79.1이닝 75안타 0홈런 18BB/62K 3.06 ERA 1.17 WHIP

     Away - 71.2이닝 88안타 13홈런 24BB/57K 6.53 ERA 1.56 WHIP



Watch This!


-Home/Away : Cardinals의 원정 38승 24패는 양대리그 통틀어 단연 1위. 반면, 홈에선 28승 33패로 우리 밑으로 Braves, Dbacks, A's, Twins밖에 없다. 밸런스라곤 약에 쓸래도 없는 시즌이지만 이건 너무 심하지 않은가. 뭐 사실 이유는 간단하다.



진짜 별 거 없다. 뻥야구로 먹고 사는 팀이 홈구장 셀프 겐세이에 잡아 먹힌 것이다. Busch가 AT&T도 아닐진대 홈런 개수가 원정 대비 24%나 빠지는 게 과하게 보일지 모른다. 하나 이 수치는 작년에도 비슷했으며 2011년엔 더 심했다. 그냥 올해의 Cardinals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뻥뻥뻥에 의존하는 팀이다. 올해 만큼은 차라리 Coors가 홈인 게 나을 뻔했다.



실점은 편차 없이 동일하다. 즉, 실점은 동일한데 득점만 줄어든다. 투수력은 구장빨을 못 받는데 방망이만 구장 겐세이를 받는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한데 세부지표를 보면 더 기가 막히다. 방어율, 실점은 동일하지만 투구 내용은 홈에서 월등한 것. 안타 덜 맞고, 홈런 덜 맞고, 볼넷 덜 주고, 삼진은 더 잡는다. 홈 3.62 FIP, 원정 4.08 FIP로 상당한 편차가 존재한다. 그런데도 실점은 똑같다. 혹시 홈에서만 뇌수비가 작렬해 비자책점을 양산했기 때문일까? 그것도 아니다. 비자책점은 오히려 원정에서 더 많았다.


필자는 이 미스테리를 풀지 못하겠다. '원정에서 먹히던 게임 플랜이 홈에선 안 먹혀 말렸습니다'라는 건 납득할 수 없다. 게임 쓰레드를 작성하다 보니 매크로처럼 반복되던 패턴이 있기 때문. '원정에서 모멘텀을 찾아왔습니다. 홈에서 달려봅시다!'라고 쓰면 지나가던 개도 안 먹을 경기력으로 망하던 바로 그 패턴 말이다. 이거 또 미신 같은 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반복한다. 홈에서도 제발 정줄 좀 잡고 열심히 뛰자. 안방에서 이게 무슨 망신인가.


-Alex Reyes : 등판 때마다 아주 흥미롭게 보고 있다. 다들 비슷하실 듯한데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궁금하다. 일단 필자의 짧은 소견은 다음과 같다.



'포심은 플러스 플러스 포텐까진 아니다. 커브가 플러스 플러스 포텐이다'. Reyes의 피칭을 처음 본 뒤 2015 유망주 리스트에 적었던 내용이다. 이후 구속과 K%가 더욱 상승하면서 80 스케일이 컨센서스가 되길래 지금까지 그런갑다 했다. 한데 콜업 후 피칭을 보니 2년 전 평가가 다시 떠오른다. 처음 보는 투수가 100마일을 마구 뿌리는 데도 헛스윙이 거의 나오지 않았기 때문. 커맨드 때문은 아니다. 빠지는 볼의 퀄리티가 문제지 존에 들어가는 공은 제대로 들어갔으니 말이다. 아니, 복판에 꽂힌다 해도 80짜리 포심엔 선풍기가 가동돼야 정상이다. 한데 안 돌아간다. 대신 무브먼트가 결코 우수하다고 할 수는 없는 체인지업을 아무 데나 꽂아도 마구 돌아간다. 이는 물론 포심 덕분이다.


완성도 떨어지는 루키가 거의 원피치로 던진 걸 두고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나 아주 작은 샘플에서도 흥미로운 포인트들이 있다. 필자가 보기에 Reyes의 포심에 Rosie 정도의 위력은 없다. Lynn, Wacha, Shelby의 좋을 때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렇다고 Martinez처럼 정타를 맞을 수준은 아니다. 단지 커트를 너무 많이 당하기 때문에 투구수가 급격히 불어나고, 헛스윙을 더 유도하기 위해 오버스로잉을 하다 밸런스가 무너질 뿐이다. 따라서 인마는 쓰리피치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믹스시키느냐가 관건. 다행히 세 가지 구질 모두 플러스 밸류가 있다. 체인지업은 단일 구종으론 50~55 정도지만 포심과 짝을 이루면 플러스 위력이 된다. 억지로 커맨드를 잡으려 해봤자 잡히지도 않거니와 애당초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메카닉은 괜찮으니 갖고 있는 구슬 서말을 꿰면 BB%는 필연적으로 낮아진다.


고로 원피치, 투피치 위주로 던지는 불펜 알바는 짧게 끝내야 한다. 릴리버로서 Edwin Diaz 같은 포텐은 없고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Rosie의 발암 버전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쓰리피치 믹스한답시고 마이너에서 구를 필요도 없다. 거기 애들은 일단 포심에 헛스윙을 해주기 때문에 연습이 안 된다. Michael Fulmer처럼 빅리그에서 해야 한다.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루트는 내년 4~5월에 선발로 처맞고 마이너에서 2개월쯤 인사이드 패스트볼, 떨공 커브 컨트롤 다듬은 뒤 올라오는 것이다.



Worth Noting


-Cardinals는 11게임 연속 홈런 행진 중. 지난 시리즈 2차전에 멀티홈런 행진은 끝났지만 뻥카 야구는 계속된다.

-보배와 더불어 어프로치 제일 좋던 똑딱이마저 후반기 뻥카 야구에 합류. 요즘 보면 완전 프리스윙어다.

-Gyorko는 지난 Citi Field 원정에서 홈런 두 방을 갈겼다. 폼도 좋은데 타순 좀 올려보는 게 어떨지...


-우리를 무던히도 괴롭혔던 Neil Walker가 딸 출산으로 이번 시리즈에 결장한다. 여러모로 축하한다(...)
-Mets가 똥타선 보강을 위해 영입한 Jay Bruce는 짜게 식었다. Cards 상대로 통산 타율 .220에 .671 OPS


-MM: Weaver trying too hard to be perfect. 머리가 나쁜데 너무 열심히 하는 리더야말로 최악이다. 노예들 좀 작작 굴리고 차라리 메뉴얼 야구를 다시 하기 바란다. 간밤 9점차에 비가 쏟아지는데 궁수를 올린 님아, 그럴 거면 Jerome은 왜 로스터에 두는가?



STL Cardinals: not the worst, not the best, just what we're stuck 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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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Astros Series Recap


8/16 Cardinals 8, Astros 5

8/17 Cardinals 8, Astros 2


의외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원정 시리즈였다. 특히 만만찮은 Astros 타선과 Fister를 상대로 거둔 2차전의 완승이 인상적이었다. 이렇게 해서 Cubs 시리즈 3, 4차전부터 4연승째. 즐길 수 있을 때 즐겨 두자. 조만간 또 내려갈 테니까... 시즌 내내 이런 롤러코스터 경기력을 보여 주지 않았던가... 어쨌든 그렇게 해서 현재 와일드카드 2위에 올라 있다.


MCarp는 이제 3번 타순에 거의 고정된 모습이다. 앞으로 누굴 리드오프로 쓸 지 궁금한데... 지난 네 경기에서 GG가 두 번, 멍발갓이 한 번, 그리고 Pham이 한 번 기용되었다. 멍발갓을 상위타선에 쓰는 것은 별로인 것 같고, Pham도 삼진을 너무 많이 먹으므로, 개인적으로는 GG를 좀 더 써보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한다. GG는 올 시즌 13.1%의 우수한 BB%를 기록 중이며, SwStr%도 5.1%에 불과하여 선구안과 컨택 면에서는 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Baseball Prospectus에 의하면 현재 이 팀의 지구 우승 가능성은 0%, 와일드카드 가능성 69.6%, NLDS 진출 가능성 36.1%,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은 2.7%라고 한다. 우승 가능성은 그동안 산술적으로만 존재했을 뿐, 어차피 우리는 오래 전부터 와일드카드 컨텐더였다. Marlins, Mets 등 주요 경쟁 팀들의 최근 부진을 볼 때, 와일드카드의 획득은 충분히 해볼 만한 목표로 보인다. 다만, 한 게임차로 바싹 따라 붙은 해적떼가 신경쓰인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Phillies (시즌 상대전적 3승 1패)



팀 성적

Cardinals 64승 56패 .533 (NL Wild Card 2위)  Run Diff. +73

Phillies 57승 65패 .467 (NL East 4위)  Run Diff. -112



하루 쉬고 맞이하는 Phillies와의 원정 3연전이다. 이 3연전이 끝나고 나면 또 하루 쉬고 나서 Mets와 대결을 벌인다. 휴식일이 있으니 가진 것을 다 쏟아부어서 최대한 승수를 쌓고 가자. 비록 이런 운영이 잘 안되는 감독이지만...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at Adam Morgan            8/19 19:05 EDT (8/20 8:05 KST)

Game 2: Luke Weaver at Jeremy Hellickson              8/20 19:05 EDT (8/21 8:05 KST)

Game 3: Mike Leake at Vince Velasquez                  8/21 13:35 EDT (8/22 2:35 KST)


우리 선발은 Waino - Weaver - Leake의 순으로 등판하게 되어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 8이닝 13실점의 부진을 보인 Waino의 반등이 매우 절실하다. Weaver와 Leake에게는 육삼 정도 기대해 보는데.. Leake는 털릴 것 같다. -_-;; 투수들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기 보다는 타선의 힘을 믿어 보는 쪽이 좋을 듯.


Adam Morgan은 26세의 좌완투수로 9이닝당 2.08개의 엄청난 피홈런 때문에 6.62 ERA, 5.40 FIP의 매우 부진한 시즌 성적을 찍고 있다. 이걸 불운이라고만 할 수는 없는 것이, 메이저 커리어 통산 GB%가 32.4%에 불과할만큼 극단적인 플라이볼 투수인 것이다. 게다가 최근 forearm 부상으로 DL에서 한 달을 보내기도 했다. 마침 홈런치기 좋은 구장에서 경기를 하므로, 그냥 힘으로 밀어붙여 보자. 바로 위에서 Waino의 반등이 절실하다고 적었는데, 그건 우리의 바람일 뿐이고 현실은 그냥 난타전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요즘 슬러거의 면모를 보이는 Grichuk은 이런 투수 상대로는 홈런을 두 개쯤 까 줘야 하지 않겠나... ㅎㅎ


Jeremy Hellickson은 올해 143 이닝에서 3.65 ERA, 4.06 FIP, 3.94 xFIP, 2.3 WAR로 2011년 풀타임 선발이 된 이래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Phillies가 데드라인에 그를 트레이드하지 않은 것은 의외였는데, 아마 너무 비싸게 불러서 안 팔린게 아닌가 추측해 본다. 역시 플라이볼 성향의 투수이며, 커리어 내내 홈런에 취약한 투수였으므로, 이번에도 많이 생각하지 말고 힘으로 승부하는 게 좋을 듯.


시즌 초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Velasquez는 최근 두 게임에서 무려 홈런을 6개나 내주며 14실점을 한 바 있다. 이닝 제한 때문에 9월 중순 쯤에는 셧다운 될 것으로 보이나, 아직은 로테이션에 남아 있다. 얘는 구위 면에서 위의 둘보다 월등하지만, 한편으로는 둘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심한 플라이볼 성향을 보이는 투수이니 상대 요령은 기본적으로 동일하다. Phillies는 홈런이 잘 나오는 Citizens Bank Park를 홈으로 쓰면서 어떻게 이런 선발 투수들만 잔뜩 모아놓은 것인지 모르겠다...



두 경기 정도는 난타전으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한다. 적어도 2승은 가져와야 할 것이다.



Team Statistics




순위는 NL 15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Phillies의 투수진은 불펜도 괜찮아서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양 팀의 전력 차이는 주로 타선에서 발생하고 있다.


우리 주루가 노답인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게다가 상대팀은 리그에서 가장 그라운드볼 비율이 낮으며, 홈런이 쉽게 나오는 구장에서 경기를 한다. 앞에서 계속 강조했지만 한번 더 반복한다. 이 시리즈는 홈런으로 승부가 갈릴 것이다. 대놓고 펜스를 향해 스윙을 하자. 삼진을 좀 먹더라도 몇 개만 제대로 걸리면 된다.




Phillies Lineup 예상


1. Cesar Hernandez, 2b     294/355/388, 99 wRC+, 13 SB

2. Odubel Herrera, of       282/363/412, 107 wRC+, 19 SB

3. Aaron Altherr, lf           253/322/405, 95 wRC+

4. Maikel Franco, 3b         249/305/443, 93 wRC+, 22 HR

5. Ryan Howard, 1b         198/251/451, 78 wRC+, 19 HR

6. Cameron Rupp, c         277/332/491, 118 wRC+

7. Freddy Galvis, ss          233/266/363, 62 wRC+

8. Peter Bourjos, rf          250/292/382, 76 wRC+

9. Pitcher


그 밖의 주요 타자들

Carlos Ruiz, c              268/378/366, 105 wRC+

Tommy Joseph, 1b       252/301/509, 109 wRC+

Emmanuel Burriss, inf   121/194/212, 7 wRC+

Tyler Goeddel, of          195/248/303, 44 wRC+



시즌 초 좋은 활약을 보이던 Herrera가 많이 식었고, Franco는 기대에 못 미치고, Howard는 계속 그 모양이다 보니 이 팀 타선은 솔직히 허접하다. 여기에 리드오프로 괜찮은 활약을 해 주던 Hernandez가 부상으로 DTD 상태여서 일단 1차전 선발 출장이 불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Herrera가 1번, Galvis가 2번으로 기용될 예정이다. 출루율 .266의 Galvis가 2번으로 나오면 더욱 득점이 어려운 타선이 될 것이다. 한편, 포수 자리는 Rupp과 Ruiz가 3:2 정도의 비율로 번갈아 기용되고 있다. 1차전에는 Ruiz가 나온다고 한다.


요즘은 반등 가능성이 안 보이는 고액연봉자를 일찌감치 방출하는 것이 추세인데, Phillies는 고집스럽게 Howard를 계속 로스터에 두고 있으며, 심지어 스타팅 1루수로 종종 기용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예우일 수도 있겠으나, 팀의 미래를 생각하면 역시 Joseph을 더 많이 써야 하지 않나 싶다. 뭐... Howard의 출장이 우리에게는 좋은 일일 것이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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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phis Redbirds


1. 어제까지의 Carson Kelly는 87 PA, 312/372/390, 0 HR, 9.2 BB%, 16.1 K%, 23.5 LD%, .375 BABIP 으로 약간 똑딱 기세가 꺽였으나 여전히 순항 중, 반면 Bader는130 PA, 231/308/359, 2 HR, 7.7 BB%, 21.5 K%, 16.3 LD%, .287 BABIP로 고전 중.


2. 뒤늦게 확인한 소식이지만, Mike Mayers의 데뷔전엔 총 '44'명의 가족친지들이 경기장을 찾았다고. 만루홈런 허용 이후 할머니가 눈을 가리는 장면이 어떻게 웹상에 떠 있던데 첨부할 필요까진 없으리라. 9월 승격한다면 가비지 1-2번 기회라도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이런 말 하려던게 아니고, 좀 뒤지다 보니 이런 트윗이 있다.

2월 7일

Worked with Mike Mayers, Cardinals If he stays controlled like top pic he'll be 94-99 with a new curve. Gettem Mike!



Mayers 본인도 겨울내 메커닉 수정을 거쳤다고 5월 인터뷰서 밝힌 바 있는데 그 일환 중 하나인 것 같다. Dustin Sampson이란 양반은 찾아보니 미 중북부 쪽에서 활동하는 트레이너인듯.


5월 리포트에 본인이 '구위의 한계가 명확한 Mayers'라고 적어놨더라. 반은 맞다, 97mph까지 나오더라도 구속에 걸맞는 위력은 없으니까. 다만 Mayers가 아무리 오버스로잉이라 할지라도 지난 등판처럼 여러번 95+를 기록할 줄은 전혀 몰랐다. 최대한 현장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하려 노력하지만 역시 소스의 한계로 빈틈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여러차례 나온 말이지만, 본인같은 무지렁이를 넘어 BA나 BP를 비롯 여타 '공신력' 있다는 기관들도 이와 비슷하게 '당연히 그렇겠지' 하며 넘어가는 일이 비일비재하기에 top 20 넘어가는 선수들의 프로필은 너무 맹신하지 않으심이 좋다.




Springfield Cardinals


1. Daniel Poncedeleon이 cutter를 던지네, curve를 던지네 changeup이 어쩌고 말이 더럽게 많았는데 초여름 인터뷰와 이번 scout.com 인터뷰에서 확실히 정리했다. PDL이 가장 자신있게 던질 수 있는 secondary pitch는 cutter이며, 작년 대학시절엔 거의 던지지 않았던 changeup을 배워 3rd pitch로 쏠솔히(Weaver의 cutter와 똑같다고 보면 된다) 써먹었다고. 그러니까 cutter > changeup > curve다.


현재까지 134 IP, 7.19 K/9, 3.43 BB/9, 0.60 HR/9, 3.56 ERA, 3.85 FIP, 43.5 GB%로 평범한 성적. 월별성적을 보면 7월부터 체력문제 때문인지(현재 134 IP로, 작년 119 IP을 넘어섰으며 이대로 플레이오프까지 소화한다면 높은 확률로 150 IP을 넘어서게 된다) K/9이 뚝 떨어지고, 호무란 허용도 훌쩍 뛴다.


쓱쓱 이것저것 확인하다 보니 좌/우 split 역시 눈에 들어오는데,


우타 상대로: 90.2 IP, 71 H, 4 HR, 20/62 BB/K,

좌타 상대로: 43.1 IP, 41 H, 5 HR, 31/45 BB/K.


잘 생각해보시라, fastball+cutter+(chnageup and curve), 늘 불안한 건강 상태, 체력, 거기에 눈에 띄는 좌우 상대 split까지. PDL이 아직까지 릴리버로 돌아서지 않는 이유, 도대체 무엇인가?


2. Paul DeJong이 얼마전 유격수로 10번째 출장을 기념(?)했다. Jacob Wilson보다 더 빨리 가야만 할 길을 걷고 있긴 한데 K% 줄이지 못하면 답이 없다. 시즌 246/314/447, 20 HR, 7.8 BB%, 27.2 K%, 19.5 LD%, .300 BABIP. 의외로 스프레이 차트도 꽤 이쁘다, 문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K%.


3. 2달간 어깨 부상으로 뻗어 있던 Andrew Morales가 조만간 돌아온다. 2경기 rehab 다 채우고 별다른 setback이 없다면 투구수 제한 걸고 몇일 내 복귀할 모양. 복귀 전에도 마 멘탈이 어쩌고, fastball command 어쩌고가 전부였으니 사이즈를 비롯 드랩 이후부터 살짝 구속상승 확률이 점쳐지던 Mayers 케이스가 될 확률은 제로로 봐도 좋다. 홈런 쳐 맞는거 보면 불펜으로 돌려도 힘들듯.


4. 팔꿈치 수술(TJS 아니다, bone spurs 제거 수술)로 시즌 대부분을 날렸던 Robby Rowland도 SC/PB서 rehab을 거쳐 돌아왔다. 7월 말 리포트에 따르면 fastball 90-92mph. 작년 구속이 뛰며 mid 90s 빵빵 뿌렸던 녀석이라 컨디션 되찾으면 구속도 돌아오긴 하리라. 유쾌한 친구니 클럽하우스 분위기 띄우는데 좋은 역할 수행해줄 것이다.




Palm Beach Cardinals


1. 뜬금없이 마이너 계약을 맺었던 Daniel Bard가 8월 11일 PB에 배치되었다. 2014년 이후 실전 등판이 없었던지라 가슴이 뭉클할 법 하지만 이후 2경기서 1 IP, 4 BB, 0 K, 1 HBP로 여전한 모습. 정말 마지막 of 마지막 도전으로 보이는데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2. Edmundo Sosa가 8월 1일부로 DL에 올라있다. 재미있는건 Sosa가 DL에 오른 이후에도 Mercado는 유격수 포지션 출장을 못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Sosa의 뜬금없는 승격은 Sierra/Alvarez보다 잘해서가 아니라 Mercado를 외야로 치우면 유격수가 없어서였던 듯 싶다.


Mercado는 외야로 치워진 뒤 8월 16경기서 316/409/439, 8/7 BB/K, 4 SB로 뜬금 활약 중. 이게 Kelly처럼 부활의 전주곡이 될지 수십명 전례처럼 그냥 꺼지기 직전 마지막 불꽃이 될진 모르겠지만, 이렇거나 저렇거나 관심없고 1.5M 짜리 13드랩 몰빵 유격수는 이제 없다. 개똥망 드랩도 이런 개똥망이 없게 생겼다.


3. Alcantara, Junior에 이어 Derian Gonzalez도 PB에 안착. 이후 Brennan Leitao도 들어왔으니 Woodford/Helsley를 제외한 Peoria 개막전 6선발 중 4명이 승격한 셈이다. Gonzalez는 기록에서 보이는 것 보다 pitchability가 괜찮은 편이고 93-95 mph의 fastball에 VLC가 plus potential로 평가하는 curve를 바탕으로 하면 뭐 얼추 불펜은 하지 않겠는가.


Junior는 다 죽어가다 지난 17일 등판서 7 IP 5 H, 1 R, 0/3 BB/K, 8 GB로 호흡기를 달았다.


4. BP의 Nathan Graham이 Alcantara를 보고 eyewitness report를 끄적였다, 다행히 Alcantara 부분은 무료이니 클릭하여 보시라. 80점 만점의 fastball과 기타 등등으로 정리 가능.




Peoria Chiefs


1. Magneuris Sierra가 8월 들어 370/452/426로 맹똑딱질을 통해 드디어 3할 벽을 넘었다. 시즌 303/337/381, 29 SB (14 CS), 4.5 BB%, 18.1 K%, 17.3 LD%, .369 BABIP. 뜀박질의 효율성이야 Tilson의 전례처럼 시간이 해결해 줄 일이고, 모로가나 산으로 가나 3할을 찍는 스타일로 가거나 BB%을 점진적으로 끌어올리거나, 둘중 하나로만 진화한다면 일단 AAA선까진 무난해 보인다. 


2. Eliezer Alvarez의 영어가 많이 늘었다고 한다. 개막전서 감독이 뭐라 하는지 반도 못 알아들었다던데 (...) 지금은 고개를 끄덕일 정돈 된다고.


3. 46일간 DL에 머물러 있던 Helsley가 15일 복귀했다. 40구 던져 3 IP, 2 H, 0/3 BB/K. "The Oklahoma native consistently flashed a fastball in the mid-90’s, regularly reaching 95 mph."


4. John Kilichowski는 scout.com에 따르면 승격한 이후부터 쭉 구속(mostly high 80s)부터 주무기인 changeup까지 영 아니라고 한다, 몸이 100%가 아니면 셧다운 시키는게 순리 아닌가 싶은데, 모르겠다.


5. Ronnie Williams의 구속은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이해가 안가는데, 얼마전 나온 기사에 따르면 고딩 주니어 시절 임마의 구속은 88mph에 머물렀다고 한다. 시니어 초반 93mph까지 구속이 올랐고, 팔꿈치 부상으로 잠시 쉬고 돌아온 뒤 mid 90s, 최고 97mph까지 찍히며 단숨에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끌었다고.


이후 작년 봄 91-93mph으로 두번째 각성 전 수준을 유지하다, 작년 여름 BA의 Hudson Belinsky가 리포트 한 바와 같이 88-91mph 까지 급격히 떨어졌으나 다시 올 여름 low 90s 선을 회복했다. 7월 말 인터뷰에서 고딩시절을 언급하며,


“Ever since then, I got the feel for it, and I learned how to throw that hard and control it at the same time,”


라고 말한 바 있는데, 글쎄, 딱히 two seam 어쩌고 말도 없고, 임마 어깨는 뭔...


같은 인터뷰에서 본인은 구속 그런거 모르겠고 스캠서 fastball command를 다잡은게 올시즌 좋은 성적을 기록중인 주 원인이라 밝혔다. 


좀 잘하니까 여기저기서 한두개씩 기사가 써지고 있다. 경제적인 사정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유년시절을 겪었다고. 칭찬이 자자하다 못해 질릴 정도인 attitude는 여기서 기인된듯 하다. 실제로 드래프트 당시 이름 호명된 후 그대로 주저앉아 펑펑 울었다는 후일담이. 계약금은 모두 부모님 빚 갚고 집 사고 차 사는데 썻다고 한다. 그게 뭐 대수냐 다들 그렇지, 하시겠지만 본인 기억에 따르면 마곤이는 계약금으로 뭘 할지 부모님과 상의해봐야겠다 말했었고, Weaver는 계약금 일부로 제태크를 위해 플로리다에 콘도를 구입했었다.


아무튼 감동에 더해 구속도 좀...


6. 작년 35라운더 Luke Harrison이란 불펜투수가 있다. 6-4/225의 당당한 체격에 직구구속은 알 수 없고, 낙차 큰 power curve가 위력적이라 드랩 당시 적은 바 있는데, 그 알 수 없는 fastball velocity가 2-3mph 올랐다는 소식. 그래서 몇 mph이 찍히는데? 는, 모르겠다, 그걸 안 적어놨다.


심지어 Joe Kruzel 감독에 따르면 power curve는 개소리고 올시즌 전엔 fastball+split finger에 간간히 curve 섞어 던졌고, 현재는 curve를 버리고 slider를 던진다고 한다.


파워커브...


7. 소스에 따르면 Peoria 선수들 중 플옵종료 후 Instructional League로 향하는 애들은,


P: Jake Woodford, Ronnie Williams, John Kilichowski, Steven De La Cruz

IF: Eliezer Alavarez, Jose Martinez

OF: Magneuris Sierra


라고 한다.



State College Spikes


1. 구속 타령은 여기서 끝이다. 듣보잡색히의 구속은 89-90, T 92mph이 찍한다고 한다. 이번 올림픽서 미국의 레슬링 성적이 어떤지 알아봐야겠다.


확인결과 오늘까지 미국은 레슬링서 메달이 없다.


음...


2. JJ Cooper는 Jordan Hicks가 APP league top 20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망. 아직 갈 길이 구만리지만 위력적인 fastball을 던진다고. 100mph까진 모르겠고 mid 90s with life 까진 끄덕여도 될 것 같다.




Johnson City Cardinals


1. 드랩 리뷰에서 왜 뽑았는지 모르겠다며 혹평했던 8라운더 Matt Fiedler가 8월 들어 468/537/723을 찍으며 도합 161 PA, 333/405/520, 19 2B, 10.1 BB%, 13.1 K%, 14.6 LD%, .376 BABIP, 152 wRC+를 기록 중. 낮은 LD%를 제외하면 거의 APP의 Mcarp 수준이다, 때리면 2루타.


2. Cordoba는 어제 기준 리그 타율 2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타격왕 타이틀을 노리고 있고, Knizner 역시 훌륭하다.


Cordoba: 182 PA, 345/401/473, 8.8 BB%, 9.3 K%, 15.3 LD%, .383 BABIP, 140 wRC+

Knizer: 173 PA, 292/405/451, 9.2 BB%, 11.6 K%, 17.2 LD%, .314 BABIP, 139 wRC+


반면 우리의 plus raw power 어쩌고들은 조금의 예외도 허용하지 않고 계속 못하고 있다.


Denton: 175 PA, 278/349/348, 8.0 BB%, 16.6 K%, 8% LD%, (62% GB%) .331 BABIP, 97 wRC+

Bandes: 131 PA, 230/275/336, 2.3 BB%, 18.3 K%, 16% LD%, .268 BABIP, 68 wRC+


내년에 DSL 입성할 Victor Garcia도 벌써부터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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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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