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주인장.


Diamondbacks Series Recap


4/25 DBacks 12, Cardinals 7

4/26 Cardinals 8, DBacks 2

4/27 Cardinals 11, DBacks 4

4/28 DBacks 3, Cardinals 0


축복의 땅 Chase Field 원정답게 타선은 이번에도 첫 3경기에서 26점을 득점하며 달라진 팀컬러를 과시하였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Rubby De La Rosa의 구위에 눌려 영봉패했는데, 점수를 전혀 못 내고 진 것은 지난 번 Lackey와의 대결(4/18)에서  5-0으로 진 후 두 번째였다. 비록 지긴 했으나 이 날 Wacha의 공이 꽤 좋아 보였다. 개인적으로는 이 경기보다 Greinke를 털고도 한 이닝 9실점으로 망한 1차전이 더 아쉬웠다.


사실 이번 프리뷰에서 Aledmys Diaz에 대해 길게 써보려고 벼르던 중이었으나, Diaz가 규정타석을 채우고 공식적으로 MLB 타율 1위에 등극하면서 여기저기서 너무 많은 글이 쏟아져나와서 김이 좀 샜다. 이를테면 Fangraphs의 이런 글 말이다. 어쨌든, Diaz의 성공 비결을 세 줄로 요약하면...


1. 존을 벗어나는 공에 스윙을 많이 하지 않는다.  Diaz O-Swing% 25% vs MLB 평균 27%

2. 헛스윙이 매우 적고 컨택이 우수하다.        Diaz SwStr% 7.0% vs MLB 평균 10.0%

3. 일단 공을 치면 매우 세게 친다.               Diaz Hard% 43.5% vs MLB 평균 30.0%


참고로 Diaz의 플라이볼/라인드라이브 타구 속도는 평속 95.02마일로 올해 50개 이상 타구를 기록한 타자들 중 7위이다. 또한 69타석에서 고의사구를 제외한 볼넷이 3개, 삼진이 3개로 볼삼비가 1:1이다.


이러니 잘 칠 수밖에 없다. 4할대의 BABIP와 4할대의 타율을 계속 유지할 가능성은 제로이지만, 이 녀석은 진퉁이다. 시즌 스탯으로 3할 타율과 .350 이상의 출루율, 그리고 .200 이상의 ISO를 예상해 본다.



개인적으로 김샌 게 하나 더 있는데, MM이 MCarp를 1루에 기용하는 라인업을 선보인 것이다. 이것도 Diaz를 라인업에 계속 넣는 방법으로 프리뷰에서 제안할 예정이었는데...  ㅎㅎ Peralta 복귀 이후에도 Peralta를 3루에, MCarp를 1루에 기용하면 Diaz를 유격수로 쓸 수 있다. 암튼 Diaz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최대한 많이 라인업에 넣도록 하자. 타순도 좀 조정했으면 좋겠지만 MM이 워낙 똥고집이니 금방 변동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아참, 팀 타선이 꽤 잘 터지고 있는 마당에 혼자 우울한 녀석이 하나 있다. 203/291/406의 저조한 타격 성적을 찍고 있는 Grichuk 말이다. (멍발놈, 맷돼지 이런 넘들은 원래 못할 줄 알았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없다) Grichuk은 15%를 넘던 SwStr%이 올 시즌 현재 12.8%로 낮아졌고, 그래서 삼진 비율도 작년의 31.4%에서 24.1%로 떨어졌다. 반면 BB%는 마이너/메이저 통틀어 커리어 최초로 두 자릿수(11.4%)를 기록 중이어서, Plate Discipline 면에서 나름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Hard%로 봐도 37.3%로 작년과 비슷하여 별 문제는 없어 보인다. 플라이볼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54.9%)이 낮은 타율과 BABIP의 원인 같은데,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는 자연스럽게 해결되리라고 본다. 좀 더 기다려 주자.




Series Preview: Cardinals vs National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12승 10패 .545 (NL Central 3위, 4.5 게임차)  Run Diff. +45

Nationals 14승 7패 .667 (NL East 1위)  Run Diff. +27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Nats와의 대결이다. Nats는 시즌을 9승 1패로 시작하여 엄청난 기세를 자랑했으나,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선의 난조 속에 5승 5패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번에 Cubs를 만나 짜게 식었던 우리 타선이 이후 쩌리급 투수진들을 만나며 화려하게 되살아났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될까?


Nats 입장에서는 원정 10연전의 시작이 되는 시리즈로, 우리 이후에는 Royals와 Cubs를 차례로 만나게 되는 상당히 부담스런 스케줄이다. 여기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ke Leake vs Stephen Strasburg           4/29 20:15 EDT (4/30 9:15 KST)

Game 2: Jaime Garcia vs Joe Ross                      4/30 14:15 EDT (5/1 3:15 KST)

Game 3: Carlos Martinez vs Max Scherzer            5/1 14:15 EDT (5/2 3:15 KST)


1차전은 Leake vs Strasburg의 대결인데, 답이 없어 보인다. Leake는 ERA 및 이런저런 스탯들이 커리어 평균 레벨로 조만간 돌아갈 것으로 개인적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이 경기에서도 왕창 무너지지는 않을 것 같다. 6이닝 2-3실점 정도 예상한다. 문제는 상대 선발 벌레갑이다. 최근의 Strasburg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제구가 좋아 보인다. 구위는 그대로 유지한 채로 말이다. 실제로 올 시즌 Zone%는 52.6%로 커리어 하이이다. GB%마저 55.9%로 커리어 평균 46.5%에 비해 거의 10% 가까이 높아져 있다. 이 경기는 아마 질 것이다.


2차전은 Garcia와 Ross가 예고되어 있는데,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가 되겠다. Ross는 작년보다 구속이 1마일 가량 감소하여 탈삼진이 5.4 K/9로 줄었고(아직 이닝이 적어 큰 의미는 없으나 어쨌든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0.54 ERA의 그럴싸한 성적은 .196 BABIP와 93.3% LOB%, 0.0% HR/FB라는 뽀록 스탯 3종세트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1차전에서 억눌린 한을 여기서 풀어 주자. Garcia 또한 이번 경기에서 반등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3차전은 CMart가 Mad Max를 상대할 예정이다. Scherzer는 올해 들어 삼진이 다소 줄고 볼넷이 다소 늘어 불안한 출발을 하고 있으나, 좀 더 들여다보면 역시 큰 문제가 없어서, 적어도 2014 시즌 정도로는 올라올 것 같다. 다만 그렇게 과거의 도미넌트한 모습을 찾는 게 이 경기는 아니길 바란다. ㅎㅎ 작년에 많이 보던 늪야구가 예상된다.



1차전을 내주고 나머지 경기를 잡는 것이 위닝시리즈로 가는 시나리오인데, 잘 될지는 모르겠다. 상대의 투수력에 의해 타선이 또 짜게 식으면서 1승 2패를 하는 것을 예상한다.




Team Statistics




정말 극명하게 갈리는 팀컬러를 보여준다.

Nats 타선은 팀 wRC+에서 NL 10위이긴 한데... Harper가 없으면 아마도 꼴찌에 가까운 수치가 될 것이다. 라인업을 보자.



Nationals Lineup 예상


1. Michael Taylor, cf           192/231/301, 38 wRC+

2. Anthony Rendon, 3b       229/297/277, 56 wRC+

3. Bryce Harper, rf             314/425/786, 198 wRC+

4. Ryan Zimmerman, 1b      235/293/324, 64 wRC+

5. Daniel Murphy, 2b          370/439/603, 173 wRC+, .410 BABIP

6. Jayson Werth, lf             185/284/385, 78 wRC+

7. Wilson Ramos, c             316/328/491, 115 wRC+ 

8. Danny Espinosa, ss         172/310/190, 34 wRC+

9. Pitcher


그 밖의 주요 타자들

Matt den Dekker, of          185/267/333, 60 wRC+

Stephen Drew, inf-ut         125/160/250, 4 wRC+

Jose Lobaton, c                   158/273/263, 47 wRC+


Stephen Strasburg      273/273/273, 42 wRC+

Joe Ross                   429/556/571, 203 wRC+

Max Scherzer            182/182/273, 13 wRC+



Nats 타선은 Harper와 Murphy를 제외하면 집단 슬럼프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이며, 그나마도 Murphy는 뽀록이다. 보시다시피 선발투수 3명의 타격 성적이나 타자들의 타격 성적이나 별 차이가 없을 정도이다. 포수 Ramos는 가족의 장례식에 참석하면서 최근 며칠 결장했는데, 이 시리즈에서는 다시 복귀할 예정이다.



Go Cardinals...!!!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FreeRedbird

by doovy


Padres Series Recap (미국시간)


4/22   Cardinals    1 : 4      Padres  

4/23   Cardinals  11 : 2      Padres  

4/24   Cardinals    8 : 5      Padres  


3연전 내내 선발 투수진이 잡아낸 삼진 갯수는 17이닝 6개 (볼넷 7개). WainwrightWacha 둘 다 대체 어떻게 퀄리티스타트를 했는지 모를 수준이다. Wainwright는 이제 커브로 카운트를 잡고, Wacha는 포심을 사용해 pitch-to-contact를 하고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다. Leake는 새 유니폼을 입은 후 4경기에서 4실점 이하를 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고, 3경기 연속 90구 미만에서 등판을 마쳤다. 선발투수진이 전혀 믿음직한 구석을 보이지 못하는 와중에 마지막 두 경기에서 19점을 몰아내고 위닝 시리즈를 가져오다니 (그것도 홈런 5개를 포함해서) 정말 어떻게 1년만에 팀 컬러가 이렇게 바뀌는지 모르겠다. 

4/25/2016 현재 Cardinals 팀 타격 지표 현황

  • 팀 홈런 2위 (26) (1위 Rockies, 28개)
  • 팀 득점 2위 (103) (1위 Cubs, 110점)
  • 팀 OPS 1위 (.837) (2위 Rockies, .808)
  • 팀 타율 2위 (.271) (1위 Pirates, .287)
  • 팀 장타 1위 (70) (2위 Rockies, 69개)
  • 대타 성공률 1위 (.382) (34타수 13안타 7홈런) - 사상 4월 최고 기록
선발 출장한 2경기에서 10타수 8안타 2더블 1홈런 1도루를 기록한 Aledmys Diaz는 신인왕이라도 노릴 기세 (.480/.509/.860). Trevor Story가 아니었으면 (타석 볼륨이 딸려서 그렇지) 당연히 이 달의 신인상에 도전해도 될만한 성적이다. Hazelbaker 역시 17타수 무안타의 슬럼프에 빠져있다가 무려 0-2 카운트에서 쓰리런을 작렬했는데, 이게 이번 달에 나온 7번째 대타 홈런이었다. Brandon Moss는 최근 18타수 1안타로 크게 부진한데, 지금은 타선이 활발하니까 큰 이슈가 되지는 않으나 자꾸 3번 4번 자리에서 치면서 생산을 못해주면 욕먹을 준비를 해야할 것이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Arizona Diamondbacks 
 성적

         Cardinals 10 8패  (NL Central 3위, GB 3.5) Run Differential +40
          DBacks   10
 10패  (NL West 2위, GB 2.5) Run Differential -1

 

※ 2014년 상대전적 5승 1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7, 22득점 15실점)

※ 2015년 상대전적 7승 무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18, 35득점 17실점)


지난 2년간의 상대전적 (도합 12승 1패) 만 놓고보면 압도적이다. 이상하게 Chase Field에 가면 타선이 터졌고, 홈에서는 만나면 투수들이 잘해줬다. 기분 좋은 기록이지만 올 해의 D-Backs는 평년보다 컨텐더에 더 가깝게 만들어진 팀이다. 일단 Ian Kennedy 대신에 Greinke를 봐야한다는 것에서부터 큰 차이가 느껴진다. 뿐만 아니라 D-Backs는 AT&T 원정 4연전을 스윕하고 Pirates 투수진을 상대로 3경기 24득점을 뽑아냈고 (그런데 1승 2패인게 함정), 최근 4경기에서 팀 타율이 .294에 달한다. 우리도 장난 아니게 쳐댔지만 얘네도 타선은 빠방하다.


특히 3차전에서는 야수가 부족해서 Shelby Miller를 좌익수로 기용하는 희극까지 연출. 35안타 22득점을 주고 받고 투수 15명을 내보내는 (D-Backs 8명, Bucs 7명) 비정상적인 흐름의 경기 속에 상대 대타이자 (본업은 선발투수인) Jonathan Niese에게 적시타를 맞아 (그것도 좌완투수가) 12점째를 내주고  경기를 내줬다. 불펜 투수 7명을 전부 소진하고 나서 연장에서 패배했으니 아프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 아마 1차전 Greinke는 이런 팀 사정상 (투구수를 아낄 목적으로) 굉장히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할 가능성이 있다. 


1차전은 원정 Jaime와 정상 궤도에 올라선 Greinke의 매치업이니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Jaime는 통산 D-Backs 상대로 5경기 5승 무패 (2.51 ERA)이지만 D-Backs가 꾸준히 약체였기 때문에 큰 의미는 두지 말자. 2차전은 원조 도련님 Shelby의 최근 상태를 감안했을때 져서는 안되는 매치업. 3차전 Wainwright 의 현재 구위는 Chase Field에서 86마일짜리 재앙의 씨앗일 뿐이며, 4차전 Wacha도 BABIP에 크게 의존한 피칭을 계속하고 있어서 매치업의 우위를 이용할 입장은 아니다. 거품이 껴있다고는 해도 현재 Cards 오펜스는 무려 팀 홈런 2위에 팀 OPS 1위의 위엄 (위 스탯 참조) 을 자랑하고 있다. 2차전 혹은 3차전에서 한번쯤 타선이 사막의 기운을 받아 터져줄 수 있다고 본다. 퐁-당-퐁-당 2승 2패 스플릿을 예상한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4/25                Jaime Garcia (1-1, 2.70 ERA)  vs     Zack Greinke           (1-2, 5.25 ERA) 

4/26            Carlos Martinez (3-0, 2.70 ERA)  vs    Shelby Miller            (0-1, 8.59 ERA)   

4/27         Adam Wainwright (0-3, 7.25 ERA)  vs    Patrick Corbin          (1-2, 3.51 ERA)    

4/28             Michael Wacha (2-0, 2.82 ERA)  vs    Rubby De La Rosa    (2-3, 5.94 ERA)    


  • Greinke는 시즌 첫 두 경기를 홈에서 먼지나게 두들겨 맞더니, 최근 2경기 14이닝 3실점 2BB/12SO로 이제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 상대 마무리 Ziegler가 불안하니 늪야구로 가져가는게 최선책인데, 그에 필요한 2~3점을 어떻게 낼 것인지가 관건. 관록의 Greinke 상대로라면 단타 여러 개를 치는 것보다 그냥 장타 한 방을 노리는 게 나을 것이다. 개막전 이후 피홈런이 없는 Greinke에게 피홈런을 안겨줄 수 있다면 의외의 업셋도 가능해보인다. 상대전적은 Adams도 6타수 2안타 1홈런, Moss도 7타수 2안타 1홈런, Holliday가 28타수 7안타 2홈런. Jaime는 Chase Field에서의 전적이 좋아서 기대해볼만 하지만 (지난 3년간 2경기 2승, ERA 1.54, 11.2IP 5BB/10SO), Yasmany Tomas (5타수 3안타 2더블) 를 특별히 조심해야할 것이다.

  • 카즈 팬이라면 만감이 교차할 매치업, C-Mart와 Shelby Miller의 매치업이 성사되었다. 이틀 전까지만해도 Shelby의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등판을 거를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결국 등판을 강행하기로 했다. 당연히 Miller는 Dbacks 이적 이후 처음으로 Cards 타선을 상대하는 상황인데, 현재 도련님의 상태가 너무 안 좋다. 

무슨 일이니 Shelby?   이적 후 첫 4경기 14.2IP 18H (5HR) 11BB/10SO, xFIP 6.18 (2폭투)

사실 맞는다, 맞는다, 했지만 크게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프리뷰 준비하면서 보니 정말 장난 아니게 맞았다. 제구가 전혀 안돼다보니 스트라이크와 볼을 구분하기가 너무 쉬워진 게 크다. 헛스윙 유도가 안되는 것은 당연하고 (작년 9.2%, 올해 5.5%) 타자들이 그의 공에 스윙을 하는 비율 자체가 크게 줄었다 (작년 50.3%, 올해 41.4%). 구속 문제가 분명히 있긴 하지만 (시즌 초반임을 감안하면) 이렇게까지 심각하게 맞을 수준은 아니다. (포심 94.1 > 92.9, 투심 93.8 > 91.6) 

재미있는 것은 작년에 포심 32.7%, 투심 33.8%로 투심 위주의 투수가 되어서 크게 본인의 가치를 드높였던 녀석이 올 해는 투심 비중이 고작 4.8%라는 것이다. (포심 62.4%) 이 말은 지금 투심의 무브먼트가 아예 나오질 않아서 -_- 포심으로 기록된다는 뜻이거나, 혹은 투심을 던질 수 없는 메카닉 관련 문제가 있단 뜻으로 유추할 수 있다. Wainwright가 몸소 예시를 보여주고 있듯이, 이렇게 총체적 난국이 왔을 때 갑자기 한 경기만에 리바운드 하는 경우는 크게 드물다. 그리고 Shelby는 다들 아시다시피 Waino 수준의 관록이 있는 투수가 아닌 터라 이번 경기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 C-Mart는 그냥 1~2회만 잘 넘겨주길 바란다.  
  • Padres전에서 분명 운이 안 좋기도 작용했으나 (Cashner의 번트라니...) 그걸로 Wainwright 의 상태를 설명할 수는 없다. Wil Myers같은 삼진머신한테 단 한 차례도 헛스윙을 유도하지 못한 것만 봐도 지금 Waino의 상태가 밑바닥임을 알 수 있다. 하필이면 Chase Field에서 등판해야 한다는 사실이 유감스러우나 뭐 별 수 없다. Bowman, Lyons 가 몸을 풀어야 할 경기일테니 전날 C-Mart가 좀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길 바랄 뿐이다. QS 안해도 좋으니 삼진 5개만 잡아보자 Waino야. 천적 Jean Segura (19타수 8안타 1홈런 .421/.421/.632) 와 Wellington Castillo (20타수 7안타 3더블) 가 두 팔 벌리고 기다리고 있다. 특히 Wellington Castillo는 최근 3경기 14타수 6안타 4홈런 7타점이다. 

  • Patrick Corbin과의 상성은 좋다. Grichuk, Holliday, Diaz, Gyorko 등 우타 라인업의 페이스가 좋아 올 시즌 우타자들에게 상당히 많은 장타를 허용중인 Corbin이 한 두개 적립해줄 것으로 믿는다 (Corbin 올 시즌 우타자 상대 성적 .296/.326/.556, 피홈런 5개). 두 선발투수가 6이닝을 채 버티지 못하고 내려간다고 가정하면, 오승환-수육-시그-로지로 충분히 한 경기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Player to Watch - Randal Grichuk


Padres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을 몰아쳤고, 1차전에선 홈런도 쳤다. 타격감이 올라왔다는 느낌에 공에 욕심을 내는게 티가 난다 (이번 시리즈 14타수 무볼넷). 얘는 휴식일을 주면 그게 독보단 약이 되는 스타일로 판단된다. D-Backs 투수들에게 하나같이 생소한 매치업인데, 저쪽에 Greinke를 제외하면 사실 무서운 투수는 별로 없으니 장타 좀 많이 터뜨려주길 바란다. 이런 매치업이라면 멀티홈런 포텐셜은 늘 있다.


Miscellaneous 

  • 하도 뜬금없이 터지는 애들이 많아서 묻혔지만 현재 Yadi의 퍼포먼스는 상당히 놀랍다 (현재 타율 .338, NL 9위). 필자를 포함해서 꽤나 많은 분들이 "Yadi는 이제 공격은 한 물 갔잖아" 가 전반적인 consensus 였던 상황이라 더더욱 그렇다. 물론!! BABIP이 4할을 웃돌고 있긴 하지만 아무렴 어떤가. 아주 고무적인 부분은 (존 바깥 공에 덤비는) O-Swing%가 30%로 떨어졌다는 부분인데, 이는 젊은 시절 컨택에 집중하던 시절의 수치와 아주 비슷하다 (지난 3년간 Yadi의 O-Swing%은 33%~37%를 왔다갔다 했다). 

  • Bold Projection - 이번 시리즈에서 Greinke가 (게임 스코어 기준) 올 시즌 최고 퍼포먼스를 한다. 

  • Bold Proejction II - 이번 시리즈에서 Gyorko가 멀티홈런을 친다. 

Go Cards!

 

by doovy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Doovy+

by jdzinn

Cubs Series Recap
  4/18 Cardinals 0 : 5 Cubs

  4/19 Cardinals 1 : 2 Cubs

  4/20 Cardinals 5 : 3 Cubs


-2차전은 응당 잡았어야 할 경기. 딱히 힘에서 밀린 시리즈는 아니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앞으로도 강학을 기대하긴 힘들 것이다. 하지만 주축 타자들이 저타율에 머물고 있으므로 업사이드를 비관할 필요까진 없다.

-팀 방어율 3.68/ 3.06 FIP. 선발 방어율 4.30/ 3.08 FIP. 중요한 건 실속이다. FIP와의 간극을 초래한 역적이 수비인 건 분명하나 로테이션의 집중력 부족 또한 만만치 않다.

-Cubs의 중심타선 역시 폼이 안 올라오긴 매한가지. 결국, 우리 1~3선발과 저쪽 3~5선발이 붙어야 싸움이 된다는 뜻이다. 양 팀의 전력 차는 명백하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adres

  Cardinals - 8승 7패 .533 (NL Central 2위, 3.5 GB), Diff.+31   
  Padres    - 6승 9패 .400 (NL West 5위, 3.5 GB), Diff.-10


동부, 중부에 이어 서부 꼴찌팀을 상대한다. Padres는 84 wRC+(13위), 60득점(10위), 선발 방어율 4.75(9위, 4.01 FIP)를 기록 중. 불펜 방어율 또한 9위지만 하위권과 큰 격차의 중위권 블락에 포함되므로 약점이 아니며 수비와 주루는 우리보다 훨씬 낫다. 따라서 초장부터 힘으로 눌러 리드를 잡고 불펜으로 지키는 전략이 유효하다. 꽁냥꽁냥 경기 후반을 노렸다간 실속 없이 잔루만 남기다 '어어?'하고 지는 발암야구로 흐를 것.



Probable Starters
  Game 1 – Adam Wainwright (0-2, 8.27) vs Andrew Cashner (0-1, 5.40)
  Game 2 –
Michael Wacha (1-0, 2.76) vs Robbie Erlin (1-2, 4.02)
  Game 3 – Mike Leake
(0-2, 5.71) vs Colin Rea (1-1, 5.51)


-Cashner는 막 대량실점을 하진 않지만 비효율적 피칭으로 투구수를 잔뜩 적립하는 타입. Wacha의 더 답답한 버전이라 생각하면 된다. 패스트볼 구사율이 70%를 넘을 정도로 단조로운 만큼 좋은 공을 기다렸다가 강한 스윙으로 공략해야 한다. 작년 두 번의 등판에서 12이닝 7안타 1자책 5BB/11K로 호투했으나 지금의 카즈 타선 입맛엔 맞을 것이다. 대략 5~6이닝 4실점을 예상해본다. 문제는 Waino가 이 점수를 지킬 수 있느냐는 것. 이미 Reds에게 4점 리드를 날려 먹은 바 있는데 폼이 전혀 올라오지 않고 있다. 상대 타구질이 심상치 않다 싶으면 조기에 Bowman, Lyons를 투입해야 한다. 에이스 대우해준답시고 필승조만 혹사시키고 8점 내고도 경기를 흘린 MM이 정신 차렸길 바란다. 아... 그런데 내일은 토요일이다.



-Erlin은 우리가 고질적인 약점을 보이는 좌완 soft tosser. 제구가 우수하므로 기다릴 필요 없다. 타선을 우타로 도배해 뻥야구로 승부하는 게 최선. Wacha의 변화는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커터의 비중을 늘리며 IQ 피칭을 강화한 느낌이다. 헛스윙은 줄고, 피안타는 늘고, 찍어누르던 포심 구위는 사라졌지만 보기엔 한결 편해졌다. 생소한 모습이 어색해도 답답한 뇌피칭보단 나은 것 같다. 다소 진통이 따르더라도 해볼 만한 시도.


-Leake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FIP는 3.50으로 준수한데 .345 BABIP와 똥수비로 손해를 봤다. 하지만 40.7 GB%와 60.2 LOB%는 누구 탓할 게 없는 수치. 고질적인 피홈런 이슈가 없었음에도 한 이닝에 훅 간 건 본인 책임이다. 3차전은 매치업 우위가 확실하지만 카즈는 듣보에게 곧잘 털리는 팀. 이 정도 경기는 80M짜리 투수가 투승타타로 가져와야 한다.



Watch This!


-Kolten Wong : 비록 15타석에 불과하지만 .600 .733 1.000을 치던 Greg Garcia가 컷오프됐다. 순전히 Mo의 정무적 판단에 따른 결정이었다. 추세가 좋았던 돼지야 그렇다 쳐도 멍발놈의 단수 공천에 도대체 무슨 명분과 실리가 있는가. 그저 노골적인 자기 계파 챙기기에 불과할 뿐이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프레샤에 강한 사나이' 셀프 언플로 짝짜꿍을 맞춘 부분은 구태 정치 그 자체. 인마의 정신 상태를 고려하면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다.


'저는 지도부의 요청에 따라 험지 WS에 출마해 끝내기 픽오프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원망치 않고 꿋꿋이 털고 일어나 CS 끝내기 홈런을 쳐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제가 얼마나 프레샤에 강하고 선팀후사했는지를 증명한 사례 아니겠습니까? 저는 공천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저는 25M입니다. 근데 불안하니까 기왕이면 비례를 주세요. 아울러 제가 얼마나 감동님을 존경하고 그분의 권한을 존중하는지 꼭 좀 전달해주십시오'


멍발놈은 결국 Cubs 시리즈에 닥주전으로 나와 8타수 2안타 2볼넷 1사구 2도루의 활약을 펼쳤다. 과연 이게 좋은 일일까? 인마는 2차전에 완벽한 병살 타구를 흘렸다. 투수는 Jaime였고, 1회초였으며, 규정 상 에러로 기록되지 않았다. 3차전엔 2사 1, 3루에서 끊임없이 2루 도루를 시도했다. 대기타석엔 Carlos Martinez, 6회말이었으며, 투구수는 88개였다. 발놈이의 시즌 ISO는 0, 주자 있을 때 타율은 .080이다. 병은 잠시 호전될 수는 있어도 치료를 받기 전엔 완치되지 않는다.



Worth Noting


-Jay. 70타석 .281 .343 .328 91wRC+ 0.1WAR

-Gyorko. 30타석 .185 .267 .407 84wRC+ 0.1WAR


-시즌 OPS .983의 Hazelbaker. 최근 16타수 무안타 1BB/7K. 저축왕.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jdzinn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