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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wers Series Recap

-4/14 : Cardinals 4 : 0 Brewers

-4/15 : Cardinals 6 : 1 Brewers

-4/16 : Cardinals 1 : 5 Brewers

 

9연승을 달리던 파죽지세의 팀을 상대로 원정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으니 성공적이었다. 3차전의 무기력한 플레이는 너무나 익숙한 모습이라 아쉬울 것도 없다. 다만 Joe Kelly가 기습번트를 대고 전력질주하다 햄스트링이 올라온 건 치명타. 하필 20연전 중이라 로테이션을 당겨 쓸 수도 없는 상황이다. 결국 Lyons가 최소 두 번은 spot starter 역할을 맡게 됐는데 한 번이라도 뽀록 인생투가 터지길 바랄 뿐이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멤피스에서 7이닝을 소화한 Lyons의 등판 주기가 Kelly와 겹치므로 자연스럽게 5선발 자리에 들어가면 되겠다.


Series Preview

-Cardinals : 96(NL Central 2, 원정 54) Diff. +5

-Nats : 96(NL East 2, 42) Diff. +11

 

득실차 조작은 온데간데없이 알찬 야구를 하고 있는 Cardinals. 반면 늘동부의 유력한 우승 후보인 Nats는 초반의 좋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최근 5경기에서 14패에 그쳤다. 야심차게 영입한 Fister가 개점휴업 상태인데다 벌레갑의 상태도 그닥 좋지 않은 게 크다. 당초 무시무시한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보였으나 현실은 늘리그 득점 1위에 실점 10위로 투타 밸런스가 좋지 못하다. Denard Span, Ryan Zimmerman이 차례로 DL에 오른데 이어, 최근 뜨거웠던 Harper마저 left quad tightnessday-to-day 상태이니 우리에겐 호재라 할 만하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Adam Wainwright vs Taylor Jordan

-Game 2 : Michael Wacha vs Gio Gonzalez

-Game 3 : Lance Lynn vs Jordan Zimmermann

-Game 4 : Shelby Miller vs Stephen Strasburg

 

양 팀의 주요 투수들이 총출동하는 4연전이다. 1차전은 우리 에이스와 상대 5선발의 매치업이므로 긴 말이 필요 없다. 단지 승리하는 것만으론 부족하며, Kelly의 조기 강판으로 인한 불펜 워크로드를 웨이노가 메꿔줘야 한다.

 

이 시리즈의 성패는 2, 3차전에 달렸다. Gio는 카즈 전에 통산 두 차례 등판해 16IP 11H 3BB 14K 1.13ERA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그 중 한번은 완봉이었다. 포스트시즌이나 시범경기에선 곧잘 털었던 전례가 있으므로 힘을 낼 때도 됐다. 지난 Reds와의 홈 개막전에서 Cingrani를 상대했던 것처럼 침착한 승부로 볼질을 유도하는 게 관건이다. Wacha는 스캠에서부터 미묘하게 들쭉날쭉하던 커맨드가 여전한데, 특히 체인지업 구사에 애를 먹으면서 투구수가 늘어지고 있다. 커터 역시 종적인 움직임이 부족해 아직까지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 내용상 한 번 털릴 때가 되긴 했다. 그저 이번에도 스터프로 찍어눌러 +6이닝을 먹어주길 바란다.

 

ZimmermannNats의 실질적인 에이스라 부를 만하지만 카즈에겐 동부의 Gallardo’일 뿐이다. 통산 6GS 32.2IP 44H 30ER 6BB 23K의 아름다운 성적으로 QS는 꼴랑 한 번이었다. 문제는 호갱님의 매치업 상대인 Lynn 역시 Nats 상대론 린레기 모드를 발동했다는 것. 낮 경기라는 게 변수지만 이 경기는 헐크와 배너 박사가 서로를 매우 패는 형세의 어벤져스 모드가 될 공산이 크다. Lynnrun support는 정녕 필연이란 말인가!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를 끄는 매치업이 바로 4차전이다. 벌레갑은 카즈 상대로 13IP 7H 3ER 2BB 16K로 강한 모습이었다. 올해 출발이 삐거덕거리고 있지만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의 우리 경기력이라면 예의 털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리고 카즈 팬의 영원한 화두 Miller. 첫 두 경기를 말아먹더니 지난 Brewers 전에서는 작년 좋았던 때의 모습을 재연했다. 원피치 투수로 돌아가 평균 94.8마일의 포심을 빵빵 꽂아 넣었던 것. 마치 이시모토가 울면서 던졌던 포심처럼 뭔가 울분이 느껴지는 공이었다. 임마는 그냥 이런 스타일로 6이닝을 먹어주는 게 최선인 듯하다.

 

Watch This!

-Early and Close :



작년에 6연전을 싹쓸이 하는 등 지난 2년간 Nats 상대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지만 내용은 막상막하였다. 13번의 맞대결에서 9세이브를 나눠가질 정도의 진검승부. 나머지 게임에선 털든 털리든 둘 중의 하나로 어중간한 게임은 하나도 없었다. 특히 카즈는 9승 중 8승을 선발이 책임졌으며, 그 중 7경기에 클로저가 등판해 BS 없이 임무를 완수했다. Nationals Park에서의 빈공(2012OPS .622/ 2013.656) 역사와 우리 타선의 기복을 생각하면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이 될 듯. 선취점을 뽑고 지키는 쪽이 승리하는 패턴이므로 5회까지의 승부가 중요하다. 어차피 득실차 조작과 퇴근 본능은 우리의 장기 아니던가.

 

-Peralta & Craig : 약형의 어프로치와 타구질이 확연히 좋아졌다. 스윙 자체는 예년과 다름없었으므로 고대하던 올놈올 시기가 도래한 듯하다. Craig 역시 외야플라이(!)를 몇 번 치더니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아직까진 매가리 없는 스윙이라 설레발은 금물이지만 중간에서 끊어먹지만 않아도 만족이다. 지금 카즈는 득점권에서 .216 .297 .296을 치고 있는데 regression을 감안하더라도 이건 좀 심하다. 잘 치고 있는 돼지마저 타점 생산을 못해줘서 말리는 날엔 답이 없는 상태. 약형과 Craig이 상승세를 이어가 적시타 좀 날려줘야겠다.

 

 

[UCB April Project] Cardinals Hall of Fame Vote

 

Ballpark Village 호프집에 들어갈 선수를 선정하는 투표가 공홈에서 진행 중이다(링크). 8명의 후보 중 두 명의 선수를 골라 포스팅 하는 게 이번 UCB Project라고 하는데 프리뷰 일정이 겹친 필자가 얼떨결에 맡게 되었다. 이미 작년 7월에 쥔장님께서 한 차례 포스팅(링크)을 하셨으므로 언급된 선수들은 제외한다. 또한, doovy님의 주옥같은 연재물에 등장했던 Matt Morris(링크)도 제외... 하면 나는 누구를 골라야 한단 말인가. 솔직히 두 분에 비하면 old player에 대한 지식이 매우 딸리므로 game thread를 핑계 삼아 짧게 적고 넘어가겠다ㅎㅎ

 

 

Mark McGwire, 1B



빅맥이 남긴 기록이나 일화는 새삼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너무나 유명하다는 것이 첫째 이유요, 약쟁이의 기록이므로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 둘째 이유다. 그러니 좀 다른 얘기를 해보자.

 

필자가 MLB를 처음 접한 건 초딩 시절 AFKN을 통해서였다. 토요일 늦은 오후에 WWF를 시청하기 위해 TV 앞에 앉으면 꼭 그 전에 야구 경기를 해주는 바람에 강제 시청을 하곤 했다. 어린 나이라 아는 건 없었지만 A’s의 경기에 받은 충격만은 생생히 기억한다. Henderson 형제에 이어 덩치 큰 백형이 나오자 현지 중계진이 홈런 쏼라쏼라를 연발했다. 그러자 이 아저씨가 거짓말처럼 홈런을 날렸고, 다음 타석에서도 또 홈런을 날렸다. 둘 다 처음 보는 초대형 문샷이었다. 꼬마는 그렇게 에이스 팬이 됐고, 훗날 자연스럽게 카즈 팬이 됐다.

 

다들 아실 것이다. 유년기부터 인이 박힌 스포츠 영웅과 구단은 어떤 이유로도 응원을 철회하기가 힘들다는 걸 말이다. 빅맥이 약물 파동에 휩싸인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사람들이 아무리 약쟁이라고 손가락질을 해도 필자는 여전히 빅맥을 좋아한다. 단지 드러내놓고 말을 못 할 뿐이다. A-RodClemens가 싫어 죽겠어도, OrtizBraun에게 철퇴를 맞아도, 약형에게 4년 계약을 주는 게 찝찝해도 말을 못한다. 빅맥의 팬이라는 원죄가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의 순수함과 공정한 경쟁의 신성함을 순진하게 믿고 있는 팬들조차 일종의 공범으로 만드는 것... 이것이야말로 약물의 진짜 폐해가 아닐까? HOF 투표권이 있다면 필자는 빅맥에게 표를 던질 것이다. 다른 약쟁이 슈퍼스타들을 절대적으로 비토하면서도 빅맥 만은 예외로 둘 것이다. 무슨 핑계를 대며 궤변을 늘어놓을지 모르겠으나 좋아하는 마음을 어쩌겠는가. 다만 두 번 다시는 이런 인지부조화를 겪고 싶지 않다.

 

Keith Hernandez, 1B


 

HernandezCardinals1971년 드래프트 42라운더다. 메츠로 트레이드되기 전까지의 총 10년간 누적 스탯은 1217안타 81홈런 595타점. 1루수임을 생각하면 궁색하기 그지없는 기록인데 그럼 이건 어떤가? .295 .385 .448 130OPS+ 34.3rWAR. 여기에 6번의 GG1번의 MVP가 거들고 있으니 대단히 훌륭하다. 특히 커리어 60.1rWAR oWAR45.6에 그쳤다는 건 충격적이다. 이건 뭐 Pujols의 전성기 수비를 계속 해댔다는 말 아닌가. Hernandez1973~1993년 사이에 뛴 선수들 중 60WAR를 넘기고도 호프집에 헌액되지 못한 6명의 선수 중 하나라고 한다.

 

원래는 친숙한 Willie McGee를 고르려다 Hernandez로 급선회한 이유는 보배 때문이다. 작년 유망주 리스트의 Piscotty 부분에서 언급했던 내용이지만 우리는 이러한 스타일의 선수들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고타율의 출루 머신, 2루타 공장장, 여기에 훌륭한 수비까지 더해지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수 아닌가? 코너 야수에게 반드시 파워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클리셰에 불과하다. Piscotty에게 3-10홈런-40더블의 GG caliber가 되길 다시 한 번, 강력히 권고하는 바이다. 뭐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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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dzinn

by 주인장.


Cubs Series Recap

4/11 Cubs 6, Cardinals 3 (연장 11회)

4/12 Cardinals 10, Cubs 4

4/13 Cardinals 6, Cubs 4


이 시리즈는 위닝으로 끝나긴 했지만, 1차전에 대해서는 역시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11회에 Rosie에게 타격을 시킨 것이 특히 논란의 대상이 되었는데, 주자를 2명이나 두고 투수를 그냥 타석에 내보냈다는 것은 "대타를 써봐야 점수가 날 리가 없다"는 것과 "여기서 투수를 바꾸면 진다"라는 두 가지의 판단을 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연장에서의 찬스라는 것은 쉽게 오는 것이 아니므로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것인데, 2사 1, 2루에서 투수를 그냥 타격시킬 만큼 팀에 도움이 안되는 코사마, 고대병기, Maness, Butler(4/4 이후 10일째 안나옴) 이런 녀석들은 도대체 왜 로스터에 놔두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나름 이번 시즌에 벤치가 업글이 되었다고 생각했었는데, Mark Ellis가 부상으로 계속 합류하지 못하다보니 결국 작년과 별로 다를 바가 없다. 좌타 대타가 Adams에서 Jay로 바뀐 것은 오히려 다운그레이드에 가깝다.


현재까지의 경기를 보면 선발진과 CMart/Sieg/Neshek/Choate/Rosie의 5인조 불펜, 그리고 1-5번 타순의 타자들만 가지고 야구를 하는 느낌인데, 그러고도 5할을 넘기고 있다는 게 대단하다. 하위타선의 식물들 중에서는 그나마 Bourjos가 감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 그간 주루는 거의 포기한 분위기였던 이 팀에서, 특히 이녀석의 빠른 발은 확실히 신선한 느낌을 준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Brewer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7승 5패 .583 (NL Central 2위, 3게임차)  Run Diff. 0

Brewers 10승 2패 .833 (NL Central 1위)  Run Diff. +28


이번 시리즈는 지구 1위 Brewers와의 원정 3연전이다. Brewers는 현재 9연승을 기록 중인데, Red Sox, Phillies에 이어 해적떼까지 스윕하는 무시무시한 기세로 MLB 전체 승률 1위, 득실차 1위에 올라 있다. 물론 8할대의 승률은 뽀록이고, 조만간 내려올 것이라고 생각되나, 어쨌든 아직도 여러 주전들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 현재 최고의 기세를 자랑하는 이 팀과 원정 시리즈를 치르게 된 것은 상당히 부담스럽다.



Probable Starters

Game 1: Lance Lynn at Matt Garza                      4/14 20:10 EDT (4/15 9:10 KST)

Game 2: Shelby Miller at Marco Estrada               4/15 20:10 EDT (4/16 9:10 KST)

Game 3: Joe Kelly at Wily Peralta                         4/16 13:10 EDT (4/17 2:10 KST)


언제나 그렇듯이 1차전은 시리즈의 향방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게임이다. 우리 선발은 Lynn인데, Reds를 상대로 한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11이닝 8실점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구속도 평소처럼 나왔고, 11이닝에서 11 K, 1 BB로 제구는 괜찮았기 때문에, 6점대의 ERA만큼 나쁜 상태는 아닌 것 같다. Reds의 좌타라인을 의식해서인지 거의 패스트볼 일변도의 투구를 했는데, Brewers 라인업은 우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브레이킹볼의 구사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제구를 낮게 가져가서 장타를 안맞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상대 선발은 Garza로, 앞선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2.57 ERA, 3.18 FIP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Garza는 패스트볼/슬라이더의 투 피치 투수인데, 그런 투수치고는 좌/우 스플릿이 별로 없다는 것이 강점이나, 한편으로는 커리어 내내 높은 피홈런 비율에 시달려 왔다. 현재 타선의 컨디션으로는 쉽지 않은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경기는 아마도 뜬금포에 의해 승부가 갈릴 것 같다.


2차전은 Miller와 Estrada의 매치업인데, 현재 로테이션에서 가장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투수가 Miller이다. Estrada 역시 삼진은 잘 잡으나 플라이볼 성향으로 장타가 많이 나오는 투수여서, 타격전을 예상해 본다. Miller가 정신을 차려 주지 않으면 이 경기는 힘들 듯하다.


3차전은 조육삼 페라리 선생과 Wily Peralta가 각각 선발로 예정되어 있다. 페라리는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단 1점씩만을 실점하여 조육일로 진화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탈삼진이나 볼넷 비율, xFIP, SIERA, 구속 등을 들여다보면 작년과 완전히 똑같은 모습이다. 차이가 있다면 올해는 홈런을 아직 하나도 맞지 않았다는 것이다. Miller Park에서의 경기인 만큼, 시즌 첫 피홈런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으며, 대략 조육삼 본연의 모습인 6이닝 3실점 정도를 전망해 본다. Peralta는 구종으로 볼 때는 Garza와 비슷한 패스트볼/슬라이더 유형의 투수인데, 패스트볼 평속이 95마일로 구속이 빠르고 구위가 좋은 편이며, 그라운드볼 성향이 강하여(그럼에도 불구하고 홈런은 또 잘 맞는 편이긴 하다) 꽤 까다로운 상대이다. 스탯상으로는 탈삼진 능력을 9이닝당 두 개 정도 업그레이드시킨 Joe Kelly에 가깝다.


Brewers의 기세가 워낙 좋은데다가 우리의 원투펀치인 Waino/Wacha를 쓰지 못하는 등 선발 매치업도 썩 매력적이지 않다. 특히 이 시리즈의 키 포인트는 홈런이라고 생각하는데, Miller Park가 홈런이 많은 구장이기도 하고, 상대 선발들이 모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구위는 좋으나 피홈런에 취약하다"는 공통점을 지닌 투수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 타선에서 홈런을 쳐 줄 만한 타자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게 함정. 이런 이유들로 인해 1승 2패의 다소 비관적인 전망을 해 본다.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으며, 순위는 NL 15팀 중에서의 순위를 표기하였다.


Brewers의 스탯이 압도적으로 우수함을 알 수 있다. 이것이 승률 1위, 득실차 1위 팀의 위엄이다. -_-;;

타격은 그렇다 치더라도 특히 투수쪽 스탯이 매우 인상적인데, 선발 불펜 할 것 없이 고루 잘 던지고 있다. 특히 Brewers의 불펜은 0.82 ERA, 1.65 FIP, 2.02 xFIP, 11.73 K/9, 2.18 BB/9의 엄청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Player to Watch


Shelby Miller: 타석에서는 Craig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데, 최악의 경우 AAA의 외야 뎁스가 땜빵을 해 줄 것으로 생각되므로, 시즌을 좌우할 치명적인 약점은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로테이션은 이야기가 좀 다르다. 지난 2-3년간 워낙 많은 선수들을 콜업해서 써 왔기 때문에, 이제 하이 마이너에 유사시 불러올릴 만한 카드가 별로 남아있지 않은 상태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팀을 이끌어가는 것은 결국 선발 로테이션이라고 보기 때문에, Miller의 부진은 상당히 우려스럽다. 그 부진이 작년 9월부터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더더욱 우려스럽다. 특히 올해들어 SwStr%은 4.8%에 불과할 만큼, 타자들의 그의 공에 전혀 어려움을 느끼고 있지 않다. 올 시즌 K:BB 비율도 7:6으로 거의 1:1에 가까우며, 11.1이닝에서 피홈런도 무려 4개나 된다. 과연 이 부진은 일시적인 현상일까? 아니면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일까?




이것은 Miller의 패스트볼 구속인데, 13년 5월 무렵부터 지금까지 완만한 하향세를 그리고 있으나,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작년의 패스트볼 평속은 93.7마일이고, 올해의 패스트볼 평속은 92.9마일로 나타나고 있는데, 0.8마일이 작은 차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상을 숨기고 있거나, 다른 특별한 문제가 있는 증거로 보이지도 않는다.


이렇게 부진한 가운데 하필 Miller Park에서 Brewers를 상대하게 되었는데, 뭐 어쩌겠는가. 입맛대로 상대를 고를 수도 없는 노릇이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점점 컨디션이 나아지기를 빌어야 할 것 같다. 일단은 몇 경기 더 지켜보도록 하자. Miller가 믿을 만한 3선발로 자리를 잡아 주지 못하면 정규시즌 운영에 어려움이 아주 많을 것이다.



Brewers의 타선은 현재 Carlos Gomez(197 wRC+), Lucroy(171 wRC+), Aramis Ramirez(139 wRC+), Ryan Braun(135 wRC+), Mark Reynolds(145 wRC+) 등이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Gomez와 Lucroy, Ramirez가 모두 4할대의 BABIP를 기록하고 있고, Reynolds도 어차피 Reynolds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며, Braun은 여전히 엄지손가락 부상에 시달리고 있으므로, 조만간 집단으로 DTD를 시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게 이번 시리즈가 되기를 바랄 뿐이다.



Miscellany


Kyle Lohse가 투수들끼리 항상 뭉쳐다니며 친하게 지내던 세인트루이스의 문화를 밀워키에 전파시키고 있다고 한다. 서로의 불펜 세션을 지켜보며 토론도 하고, 각자의 퍼포먼스에 대해 선의의 경쟁도 하고 있다고...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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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by Doovy


Reds Series Recap

(미국시간)


4/7      Cardinals       5 : 3       Reds  
4/8      
Cardinals       7 : 5       Reds  
4/9      Cardinals       0 : 4     
  Reds  



jdzinn님의 프리뷰 데뷔작이 놀랄만큼 적중하면서 무난히, 한편으론 다소 찝찝하고 아쉬운, 그리고 묘하게 익숙한 2승 1패를 거둔 뒤 오프데이를 맞이했다. Homer Bailey를 상대로 어느 정도 변비 해소를 한 부분은 좋았으나, 그 다음 경기에서 엉뚱하게도 Mike Leake에게 완봉 헌납 위기까지 몰리며 짜게 식어버렸다. 실망스러운 패배 이후 바로 오프데이가 있어 추스를 수 있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Lance Lynn 역대 전반기 득점 지원률

2012년 - 6.18 (ML 전체 4위, NL 1위), 전반기 11승
2013년 - 5.95 (ML 전체 1위), 전반기 11승 
2014년 - 7.00, 벌써 2승

앞으로 20일간 Cardinals는 휴식일 없이 20연전을 치르는 빡센 스케줄을 소화하게 된다 (다음 휴식일은 무려 5월 1일). 이번 시리즈 이후 Milwaukee-Washington-New York을 돌며 원정 11연전을 거친 뒤 월말에 다시 홈으로 돌아와 Pirates와 Brewers를 상대하는 일정이다. Brewers의 페이스가 워낙 좋고 Nationals 4연전은 껄끄러울 것으로 보이기에, 이번 Cubs 3연전을 시즌 첫 스윕의 기회로 생각하고 공격적으로 임했으면 한다. 비록 20연전이 기다리고 있긴 하지만 동부와 중부 도시들을 아직 쌀쌀함이 남아있는 4월에 도는 일정이기에 아마 한 번 쯤은 우천 휴식 혹은 딜레이 (그로 인한 더블헤더) 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eries Preview:         Cubs         @     Cardinals
 성적

         Cardinals     5 4패 (NL Central 3위)             
              Cubs       3
 6패 (NL Central 4위)

 


※ 2011년 상대전적 10승 5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20)

※ 2012년 상대전적 10승 7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33)

※ 2013년 상대전적 12승 7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26)


4월에는 늘 한 번쯤 찾아오는 Busch Stadium 최대 흥행카드 중 하나인 Cubs와의 주말 3연전으로, 만원 관중이 들어찰 것으로 기대되는 2차례의 낮경기가 준비되어 있다. Wainwright-Wacha, 이 두 투수들이 던지는 경기를 모두 잡고 최소 2승 1패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 1차전을 이긴다면 스윕도 가능해보인다.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4/11                   Jeff Samardzija (0-2, 1.29 ERA)         vs      Joe Kelly (1-0, 1.58 ERA)

4/12                   Carlos Villanueva (1-2, 4.26 ERA)      vs      Adam Wainwright  (1-1, 1.29 ERA) (낮)

4/13                   Edwin Jackson  (0-0, 6.30 ERA)         vs      Michael Wacha (1-0, 0.71 ERA) (낮)



  • 역시 어려운 경기는 1차전으로, 팔린다 팔린다 하면서 아직도 안 팔리고 있는 Samardzija와 우리 측 5선발 Kelly와의 맞대결이다. Samardzija는 개막전에서 7이닝 5안타 무실점, 2번째 등판에서 7이닝 2실점 8K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한껏 드높이는 중인데, 이 두 경기에서 단 1점의 득점지원도 받지못하고 두 경기 모두 팀이 영봉패를 당했다. (육수남 자네 듣고 있는겐가)


    vs. Samardzija


    Yadi - 17타수 9안타 (.529/.579/.588)

    Jay - 18타수 8안타 (.444/.474/.444)

    Craig - 8타수 3안타 (.375/.375/.500)


    M-Carp - 13타수 2안타 (.154/.313/.308)

    Holliday - 17타수 4안타

  • 2차전은 여러가지 정황을 따져봤을 때 도저히 지기가 힘든 경기인데, 일단 자료를 잠깐 보시면...


Waino 5일 휴식 후 등판시 >  8경기 6승 1패 ERA 1.60,  Whip 0.95, 62IP 56SO 9BB
Waino       낮 경기 등판시 > 12경기 9승 2패 ERA 2.39, Whip 1.00, 86.2IP 83SO 12BB (3완투 2완봉)
Waino        홈에서 등판시 > 17경기 9승 6패 ERA 2.53, Whip 0.94, 121IP 114SO 20BB

5일 휴식 후 등판하는 홈 낮 경기이다. 알아서 잘 해줄거라 믿는다.

Villanueva는 개막전에서 연장에 구원등판했다가 Neil Walker에게 Walk-off를 허용하면서 찝찝하게 시즌을 시작했고, 이틀 후에는 또 연장전에 구원등판 했다가 패전을 안은 바 있다. 올 시즌도 로테이션과 불펜을 왔다갔다 하며 애매하게 120이닝 정도를 소화할 듯 한데, Cubs가 아니었다면 진작에 Mop-up 역할로 내려갔을 투수인데 어쩌다보니 매치업에 자주 이름을 보인다. 지난 4월 6일 Phillies전에서 Villanueva는 5이닝동안 71구만 던지고 내려왔으며, 이번 경기도 80구 이상 던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3차전 Edwin Jackson은 몇 년 전만해도 가끔 뜬금없이 슬라이더가 좀 긁히는 날에는 무서운 투수로 돌변할 때가 있는데, 불행히도 그 빈도수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작년 E-Jax는 불행인지 다행인지 거의 등판을 거르지 않고 31경기에 나왔는데, 그 중 7이닝을 던져본 것은 딱 4번 뿐이었다. 올 시즌에는 첫 2경기에서 10이닝을 던지는 동안 벌써 사사구 2개에 볼넷 8개...아직 나이 서른에 불과하지만 (놀랍지 않은가 -_-) 도대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를 않는다. Volquez에게 요새 뭐먹냐고 좀 물어보는 게 어떨지...

  • Wacha는 작년 Cubs전에서 5이닝 3볼넷 4탈삼진 2실점 (Wellington Castillo에게 피홈런)한 기록이 있는데, 코흘리개 시절이었던 당시보다 지금은 훨씬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 3차전 역시 어떻게 질 지 잘 시나리오가 그려지지는 않지만, 결국 Cards 타선은 우리를 한번쯤은 놀래켜 줄 것이다. 나쁜 쪽으로든, 좋은 쪽으로든...

Chicago Cubs - Projected Lineup

1

CF

Emilio Bonafacio

2

SS

Starlin Castro

3

RF

Nate Schierholtz

4

1B

Anthony Rizzo

5

3B

Luis Valbuena

6

LF

Ryan Sweeney

7

C

Wellington Castillo

8

2B

Darwin Barney

9

RHP

Jeff Samardzija

 

  • Cubs 타선은 최근 4경기에서 무려 25득점을 올렸고, 이 중 3경기는 Pirates 투수진을 상대로 한 것이었다. Anthony Rizzo는 최근 5경기에서 안타 11개를 치면서 달아오르고 있으며, Starlin Castro는 이제 "갓 돌아온 이범호 모드" 를 벗어나 제대로 공격형 유격수로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주 3안타 경기만 3번, 멀티홈런 경기 1번). Cubs의 공격이 최근 잘 풀리고 있는데에는 1번 Bonafacio가 초반 컨디션이 좋은 덕이 큰데 (첫 9경기 19안타 2루타 3개 7도루, .452/.500/.524), Bonafacio가 나가서 흔들어주고 Rizzo와 Castro가 위시한 상위타선은 충분히 위협적이다. 다만 Luis Valbuena를 기점으로 Cubs 하위타선은 아주아주 평온한 식물원을 연상시킨다. (Sweeney, Castillo, Barney, Ruggiano, Mike Olt 모두 타율 2할 밑) 

  • Joe Kelly는 Rizzo와 Castro를 상대로 각각 13타수 1안타, 12타수 3안타 6삼진을 잘 틀어막은 바 있으나, 이 두 선수가 모두 컨디션이 좋은 이상 상대전적은 큰 의미가 없다. 상위타선을 상대로 조심스럽게 승부하고 하위타선은 공격적으로 윽박지른다면 조육삼, 조육이 정도는 충분히 가능해보인다. 1차전은 Cubs 입장에서 가장 희망적인 경기이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그다지 부담스러운 매치업이 아니다.


  • Players to Watch

    Allen Craig

    정규 시즌이 개막한 지 아직 2주도 안되는 이 시점에서 벌써 영봉패를 2번, 1득점 경기가 2번이라는 점은 아직도 타선이 본 궤도에 올라오지 않았다는 점을 시사한다. Peter Bourjos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나 Bourjos는 어디까지나 하위타선의 Offensive Spark 그 이상을 제공해줄 선수는 아니고, 결국 뭔가 컨디션이 상당히 안좋아보이는 Allen Craig이 전환점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Craig의 입지는 로스터 내에서 결코 좁지 않고, 검증된 Run-Producer로 인정받고 있기는 하지만, Cards 외야진의 Depth (정확히는 Memphis 외야의 Depth) 상황과 Craig의 타구질을 감안하면 현재 무작정 경기 출장을 보장받기는 힘들다. 



    Go Birds! 


    by Doo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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