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에 해당되는 글 662건

  1. 2024.02.20 ST 직전 살펴보는 2024 Cardinals Opening Day Roster 예상 (투수편) 39
  2. 2024.02.15 ST 직전 살펴보는 2024 Cardinals Opening Day Roster 예상 (야수편) 10
  3. 2023.10.04 2023 시즌 종료 400
  4. 2023.09.27 Cardinals Game Thread: at Brewers (미국시간 9/26~28) 30
  5. 2023.09.09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9/8 - 9/10) 41
  6. 2023.09.06 Cardinals Game Thread: at Braves (미국시간 9/5 ~ 9/7) 103
  7. 2023.08.18 Cardinals Game Thread: vs Mets (미국시간 8/17 - 8/20) 98
  8. 2023.08.15 Cardinals Game Thread: vs Athletics (미국시간 8/14~8/16) 90
  9. 2023.08.01 Cardinals Game Thread: vs Twins (미국시간 8/1 - 8/3) 95
  10. 2023.07.28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7/27 - 7/30) 116
  11. 2023.07.24 Cardinals Game Thread: at Diamondbacks (미국시간 7/24~7/26) 64
  12. 2023.06.30 Cardinals Game Thread: vs Yankees (미국시간 6/30 ~ 7/2) 16
  13. 2023.06.20 Cardinals Game Thread: vs Nationals (미국시간 6/19 - 6/21) 25
  14. 2023.06.12 Cardinals Game Thread: vs Giants (미국시간 6/12 ~ 6/14) 60
  15. 2023.05.30 Cardinals Game Thread: vs Royals (미국시간 5/29~5/30) 63
  16. 2023.05.27 Cardinals Game Thread: at Guardians (미국시간 5/26 - 5/28) 133
  17. 2023.05.18 Cardinals Game Thread: vs Dodgers (미국시간 5/18 ~ 5/21) 152
  18. 2023.05.09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5/8 - 5/10) 172
  19. 2023.05.02 Cardinals Game Thread: vs Angels (미국시간 5/2 ~ 5/4) 105
  20. 2023.04.22 Cardinals Game Thread: vs Mariners (미국시간 4/21 - 4/23) 66
  21. 2023.04.18 Cardinals Game Thread: vs Diamond-backs (미국시간 4/17 - 4/19) 207
  22. 2023.04.14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4/13 ~ 4/16) 129
  23. 2023.04.04 Cardinals Game Thread: vs Braves (미국시간 4/3~4/5) 279
  24. 2023.02.20 23시즌 데뷔 예상 카디널스 유망주 [투수편] 154
  25. 2022.09.30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9/30 ~ 10/2) 38
  26. 2022.09.28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시간 9/28~9/29) 103
  27. 2022.09.16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9/15 - 9/18) 136
  28. 2022.09.14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시간 9/13 ~ 9/14) 186
  29. 2022.09.10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9/9 ~ 9/11) 78
  30. 2022.08.30 Cardinals Game Thread: at Reds (미국시간 8/29 - 8/31) 489

  어느새 시범경기가 코앞으로 다가왔고, 이제 야수들도 훈련장에 모두 모였다. 본격적으로 캠프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럼 이제 투수편으로 다가올 ST를 맞이하도록 하자.


Starting Pitcher (5)

 

Sonny Gray : Gray를 맨 앞 줄에 놓지 않으면 누굴 놓을 수 있겠는가? 그는 이미 훈련장에 합류한 후 투수파트의 분위기 메이커와 리더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팀은 지난해 대부분의 투수들이 부진하며 무너저내린 투수진의 기둥 역할을 Gray에게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Gray가 성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 지난해 수준의 성적을 유지해준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Miles Mikolas : 지난해 wbc 참가 이후 시즌 내내 부진을 면치 못했던 Mikolas는 그래도 풀타임 35경기를 소화하며 201.1이닝을 소화해낸 바 있다. 이닝 소화력은 여전한데, 결국 지난해 급등한 피안타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긴 겨울을 푹 쉰 만큼 올해는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랄 뿐이다.

 

Kyle Gibson : GIbson이 흘러흘러 Cards까지 왔다. 커리어 내내 ERA 높은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나이까지 드니 Cards에 딱 맞는 핏(...)이 되었다. 그의 역할은 이닝이닝하며 1년을 잘 버티는 것. 그가 지난해 소화한 192이닝의 근처만 유지해준다면 팀의 투수진 운영에도 청신호가 켜질 수 밖에 없다. 다만 그의 최우선 임무는 팀의 우승 견인이 아니라 선발 유망주들이 성장할때까지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다.

 

Lance Lynn : 우승멤버의 귀환이다. Gibson과 함께 지난 겨울 팀에 합류한 Lynn은 살까지 쪽 빼오며 다가올 시즌을 철저히 준비중에 있다. Gibson과는 달리 탈삼진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다만 지난해 2개대까지 치솟은 HR/9를 어떻게 낮추느냐가 문제다. 지난해 MLB를 본 야구팬이라면 Lynn이 가을야구에서 보여준 폼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1경기 4피홈런). 겨우내 피홈런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해냈다면, 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자원이 될 수 있다. 다만 2년새 1.6마일이나 하락한 포심 구속은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Steven Matz : 이제 그에게 건강을 바래선 안 된다. 현실적으로 Matz에게 기대해볼만한 이닝은 110이닝 전후. 딱 20경기 정도만 선발로 나와준다면 더 바랄게 없을 것이다. 어느새 그의 계약도 반환점을 돌았다. 계약 후반부에 접어든 지금, 딱 저 정도만 해줘도 돈 아깝다는 소리는 안 나올 것이다.

 

 

Relief Pitcher (7)

 

Ryan Helsley : 지난해 다소 부침이 있었지만 Cards 불펜 중 가장 마무리에 적합한 투수임은 분명하다. 지난해 중순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이후 9월에 복귀하여 보여준 폼은 올시즌을 기대케하기 충분했다. 그가 9회만 맡아준다면, 7~8회를 맡길만한 자원은 꽤나 준비를 해둔 상태다.

 

Giovanny Gallegos : 한때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그도 어느새 8년차 빅리거가 됐다. 다만 그의 가치는 점점 하락하고 있다. 전성기만큼의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보이지 않고, 포심도 많이 얻어맞고 있다. 그래도 아직까진 Cards 불펜진의 No.2다. 지난해 포심이 유독 많이 얻어맞으며 고생했는데, 과연 이걸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Andrew Kittredge : Mo가 Palacios를 내주며 마음먹고 데려온 불펜 복권. 한때 올스타 출신인만큼 고점은 높지만, 나이대비 길지 않은 커리어와 최근 부상때문에 꾸준한 모습은 증명해내지 못한 자원이다. 게다가 34세 시즌을 치르게 될 노장이다. 그가 적어도 지난 2년간 짧게 보여준 모습들을 풀타임으로 보여준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JoJo Romero : 지난해 잠깐이나마 마무리 보직도 맡으며 쏠쏠한 활약을 보여준 그는 팀 내 좌완 불펜 중 가장 앞서고 있다고 보여진다. 탈삼진 능력도 만개한 듯 하고, 지난해 보여준 제구도 상당히 좋았다. FIP 2.22를 기록했을만큼 인상적인 모습으로 불펜에 자리잡은 그는 올시즌도 중요한 상황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Keynan Middleton : Mo가 뽑은 또다른 불펜 복권. 애매한 커리어를 보내다 지난해 White Sox로 이적한 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탈삼진 상승이 인상적인데, 이를 올시즌에도 이어갈 수 있다면 Mo가 구상중인 불펜 탈삼진 능력 강화에서 큰 지분을 차지할 것이다. 다만 지난해 부상이 있었던만큼 리스크도 큰 편. 결국 복권은 긁어봐야 안다.

 

John King : 데드라인 때 Monty 대가로 넘어온 후 쏠쏠한 모습을 보여줬다. Rangers에선 폐급이었으나 Cards 합류 후 20경기에서 10홀드 ERA 1.45를 기록하며 한 자리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땅볼 유도 능력이 좋은만큼 이 팀과 핏이 잘 맞았다. 흥미로운 점은 지난해 싱커 구속이 전년(22시즌) 대비 1마일 넘게 상승했다는 것. 탈삼진 능력이 워낙 떨어지다보니 중요한 상황에서의 기용은 어렵겠지만, 한때 McFarlnd가 맡았던 그 역할을 해준다면 불펜의 히든카드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Ryan Fernandez : 지난 겨울 룰5드래프트를 통해 팀에 합류한 불펜 자원이다. 빅리그 경험이 없다보니 시범경기때 부진하면 내보내면 그만이긴 하나, 마이너에서 보여준 헛스윙 유도와 탈삼진 능력이 출중하고 Mo가 불펜 재편을 꾀하고 있기에 큰 부진만 없다면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포심 평속이 middle-90s에 97mph까지 터치하는만큼 다른 투수들과의 구속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Who's the last one?

 

  구단은 시즌 초반 2주 정도는 6선발 체제로 운영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때문에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은 두 게임 정도 선발투수로 나선 후 불펜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또는 교체되거나). 그리고 그 선두에는 단연 Libby와 Thompson이 있다.

 

Matthew Liberatore : Libby는 지난해 Memphis에서 인상적은 모습을 보여주며 빅리그로 다시 올라왔지만, 빅리그에선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만 9월 한 달간 불펜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겨우내 시간벌이용 노장들을 꽤 채워넣었으니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 그가 불펜에서 보여준 폼을 선발로서 보여준다면, 올해 안에 로테이션 한 자리의 주인이 바뀔 수도 있을 것이다.

 

Zack Thompson : Thompson은 Libby보다 실링이 높진 않지만 지난해 5선발로서 보여준 경력이 있다. 그는 선발로 나와 평균 5이닝을 소화하며 이닝당 한 개 꼴로 삼진을 잡아내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봄 Libby가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Thompson에겐 기회가 될 것이다.

 

Andre Pallante : 1년차에 보여준 모습이 머리속에 남아있긴 하지만, 지난해 그가 보여준 모습은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다. 나올때마다 위기를 자초하며 무너졌기 때문이다. 오히려 1년차 선발로 나올때의 모습이 더 인상적이었다. 아직 옵션이 남아있는만큼 마이너에서 선발 수업을 더 들어보는게 어떨까 싶다. 수년 내로 로테이션에서 빠질 선수가 몇 있는만큼 기회를 노려봄직하지 않을까.

 


  진짜 시즌이 코앞까지 찾아왔다. 이제 ST를 통해 투타의 마지막 퍼즐들을 맞출 차례다. 선수들이 봄을 부상없이 무사히 넘길 바라고, 뜬금 맹활약으로 기대치를 높이는 선수의 등장도 기대해본다.

Posted by 떠돌관조
:

  길고 긴 겨울을 보내고 블로그에도 간만에 글을 쓰게 되었다. 모사장도 바쁘게 보낸 겨울을 바쁘단 핑계로 손놓고 있었던건 아닌지 반성해본다.

 

  메이저리그는 어제 투포수들이 ST 훈련장에 소집되며 드디어 야구가 시작되었다. 그러니 여기도 얼음을 깨고 봄이 왔음을 알려야할 때라고 본다. 그래서 가볍게 오프닝데이 로스터 예상부터 시작해보려 한다.

 


Catcher (2)

Willson Contreras : 명실상부 현시점 Cards의 주전포수다. 그는 이미 소집된 투수들과 합을 맞추고 있으며, 지난해 wRC+ 127을 기록하며 팀 내 1위에 오른 그가 라인업에서 빠지는 것은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다.

Ivan Herrera : Knizner가 팀을 떠난 지금, Herrera는 Conty의 뒤를 받칠 거의 유일한 포수나 다름없다. 그는 이번 겨울 캐리비안 시리즈에서 파나마 대표팀에 합류해 8경기에서 타율 .357, 3홈런, 10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Memphis에서도 인상적인 성적(83G .297 .451 .500, 10HR)을 거뒀던 그는 관리가 필요한 Conty와 함께 팀의 안방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First Baseman (1)

Paul Goldschmidt : 어느새 Goldy와의 계약 마지막 해가 다가왔다. 아직 연장 소식이 없는 그는 지난해 부진을 만회할 필요가 있다. 이제 적지 않은 나이가 된 그는 지난해 wbc에 참가하며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올시즌 반등에 성공할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

 

Second Baseman (1)

Brendan Donovan : 만능 유틸리터로 종횡무진하던 그는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시즌 중반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리고 감독 인터뷰에 의하면 그는 이번 봄부터 2루수로 제한될 계획인 듯 하다. 이미 선수단 내에서도 리더로서의 자질을 보이고 있다는 그가 부상 복귀 후 문제없이 자리를 잡는다면 분명 라인업 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Shortstop (1)

Masyn Winn : 지난해 말 Edman을 외야로 밀어내면서까지 그에게 빅리그 경험을 쌓고자 했던 구단의 의지는 분명하다. 그를 주전 유격수로서 성공시키는 것이 목표다. 큰 변수가 있지 않는 한 그가 로스터에 승선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짧은 시간이지만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번 봄엔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Third Baseman (1)

Nolan Arenado : 옵션까지 포기하며 팀에 남아준 그가 지난해 공수에서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Goldy와 마찬가지로 wbc의 영향이 있는 듯 하다. 하지만 그의 자리는 굳건할 것이다. 아직까지도 그는 리그에서 손 꼽히는 거포 3루수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하며 쉬는 시간도 길었던만큼 푹 쉬에서 제 기량을 펼쳐주길 바랄 뿐이다.

 

Outfielder (3)

Lars Nootbaar : Nootbaar도 지난해 wbc 출전 이후 부상까지 당하며 실망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 그럼에도 그에 대한 기대치는 여전히 높다고 볼 수 있다. 그가 성적을 보여준 것은 사실상 반 시즌 정도 밖에 없지만, 그가 오프닝 로스터는 물론이고 라인업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조차 없다. 다만 이젠 진짜 성적으로 보여줄 때가 왔다.

Tommy Edman : 지난해 wbc에 나갔던 선수들 중에서 예년과의 성적 편차가 그리 크지 않았던 거의 유일한 선수인 Edman은 올시즌엔 중견수로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Nootbaar는 이제 중견수로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Carlson도 이젠 정말 주전으로 나서기 어려울 듯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그가 중견수로서 보여준 폼도 나쁘지 않았다. 그저 다치지 않고 무난한 성적을 거둬준다면 성공적일 것이다.

Jordan Walker : Walker가 지난해 6월(.338 .427 .549, 4HR) 보여준 폼은 그가 괜히 팀 내 1위 유망주였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주었다. 하지만 7월 곧바로 폼이 무너지며 아직은 어린 선수라는 것도 드러냈다. 이후 시즌 후반을 준수하게 마친 그는 수비에서도 전보다 훨씬 나아진 플레이를 보여주며 올시즌 한 층 성장한 모습을 예고했다.

 

Designated Hitter (1)

Nolan Gorman : 지난해 30홈런 달성도 코앞이었던 Gorman은 아쉽게도 부상으로 이를 놓치게 되었다. 팀 사정상 수비로 나서는 경우가 잦아졌는데 이게 결국 탈이 되었던 것 같다. 그렇기에 올시즌은 어느정도 지명타자로서 플레잉타임을 부여받으며 2루와 3루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 관리만 받으면야 30홈런 넘기기는 식은죽먹기라는 것을 지난해 증명해냈으니 올시즌 더욱 기대되는 선수임이 분명하다.

 

Bench/Utility (2)

Dylan Carlson (OF) : 1라운더이자 팀 내 1순위 유망주 출신인 그는 이제 주전경쟁에서조차 밀려난 신세다. 하지만 중견수를 포함한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과 스위치히터라는 점은 그의 경쟁력을 어느정도 유지시켜주고 있다. 유사시 주전으로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att Carpenter (1B/DH) : Cards팬으로서 희비가 교차하는 선수다. 분명 프랜차이즈 스타인 그의 복귀는 반갑지만, 팀 로스터를 보자면 과연 꼭 필요했는가 싶기 때문이다. Goldy-Nado의 나이도 이제 적지 않고, Gorman도 관리를 해줘야하는 판에 사실상 전문 지명타자에 가까운 Carp에게 로스터 한 자리를 주는 것이 합리적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팀은 그에게 성적이 아닌 덕아웃에서의 역할을 보고 데려왔으니 어떻게든 함께 가려 할 것이다. Goldy-Nado에게서 리더로서의 부담감을 덜어준다면 그거만으로도 꽤나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Who's the last one?

Alec Burleson (OF/1B) : 지난해 여러모로 아쉬웠던 선수. 볼넷도 삼진도 많지 않고, 수비에서의 기대치도 없다시피한 유형인 그는 결국 타격으로 승부를 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지난해 타격에서도 아쉬움이 많았다. 타격에서의 기대치를 높이려면 결국 장타력을 늘려야하는데, 과연 그가 겨우내 어떤 준비를 해왔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인다.

Michael Siani (OF) : 현재 Cards에는 기동력이 상당히 부족하다. 팀 내에서 뛸 수 있는 선수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경기 후반 접전 상황에서 투입할 대주자는 더더욱 없다. 만약 Marmol이 이를 감안한다면, Siani도 나쁘지 않은 옵션이 될 수 있다.

Jose Fermin (IF) : Gorman이 지명타자로서 플레잉타임이 늘어난다면 아무래도 내야 백업 자원에 대한 고민을 해야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그래도 지난해 팀에서 빅리그 경험이 있는 Fermin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펀치력에선 처참한 모습을 보였기에 추가적인 기회를 받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투수 쪽에선 새 얼굴이 많지만 야수 쪽에선 기존의 얼굴들이 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다. 그만큼 기존 자원들의 성장과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외야의 Nootbaar와 Walker, 내야의 Donovan과 Gorman, Winn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Cards는 단지 올해의 성적만이 아닌 앞으로의 팀 빌딩을 수월히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도 분명 있다. Goldy와 Nado의 나이가 이제 적지 않고, Gorman도 관리를 해줘야하는 상황에서 로스터에 Carp가 들어오며 이들이 도맡아야하는 플레잉타임은 더욱 늘어났다. 더구나 Winn과 Edman을 제외하면 유격수를 소화할만한 선수가 40인 로스터에 전무한 상태다. 유사시 이러한 부분들을 어떻게 채워나갈지가 시즌 운영을 크게 좌우할 것인데, 과연 Mo가 상황마다 기민하게 움직여줄 수 있을지 걱정이다.

 

  어찌됐건 이제 다시 시즌이 시작된다. 설레기도하고, 걱정되기도 하는 시즌이 시작된다. 분명 예년답지않은 바쁜 겨울을 보내며 이리저리 뎁스를 보강한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승전력이라 하기엔 한참 못 미친다. 결국 올시즌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시즌이다. 그 목표를 잘 파악하고 착실히 수행해나가길 바랄 뿐이다.

Posted by 떠돌관조
:

  누군가는 시즌 종료를 알려야 할 듯하여 글을 써봅니다.
 
  올시즌 카즈는 결국 잔치에 초대받지 못했습니다. 20여 년 만에 맞이한 셀링 시즌을 견뎌내신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4월 끝없는 추락으로 이미 그 끝이 정해진 시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7월까지 어찌어찌 발버둥 쳐봤지만 결국 미약했고, 결국 데드라인에 셀링을 선언하며 몇몇 선수들을 떠나보냈습니다.
 
  다행히 받아온 유망주들이 이후로 꽤나 좋은 활약을 펼쳐줘서 기분이 썩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오히려 홀가분하단 느낌도 들고, '아, 병갑이가 일하려고 마음먹으면 제대로 하는 놈이었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가 이 팀을 응원하기 시작하고 가을야구를 나가지 못한 시즌은 있었어도 아예 셀링 선언을 한건 처음이기에 신선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려 합니다.
 
  그리고 지난해 은퇴한 졸스신과 야디에 이어 이번엔 웨이노도 정든 마운드를 떠났습니다. 팀의 루징시즌에 힘입어 꾸준히 선발출장해 200승도 달성했습니다. 198승에서 10연패하며 달성 여부가 불분명했지만, 마지막 2승을 본인 힘으로 달성하는건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200승이 마지막 등판이었고, 마지막 경기 타석에 들어서며 은퇴식을 가졌습니다. 졸스신과 야디가 은퇴할 때와는 다르게 울컥하더군요.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굴곡이 있었던 웨이노의 커리어가 조금은 특별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지난 20년 동안의 카즈 선발진은 웨이노 없이는 설명이 불가능하겠지요. 오래도록 팀을 지탱해 준 웨이노에게 감사를 전하며, 그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오프시즌 카즈는 바쁘게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모사장은 이미 선발 3명을 영입할 것이라 천명했고, 이와 함께 야수 뎁스정리(특히 외야)도 해야합니다. 고먼과 도노반, 그리고 마이너에서 맹활약을 펼친 Saggese가 중복되는 2루 자리도 고민거리입니다. 지난해보단 조금은 볼거리가 있는 오프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고,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병갑이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시기가 되지 않을까 싶군요.
 
  아무쪼록 자주 들러서 이야기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FA/트레이드 혹은 유망주 이슈가 생긴다면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떠돌관조
:

by Game Thread Bot

Padres Series Recap  
9/22  Padres 4, Cardinals 2
9/23  Cardinals 5, Padres 2 (11회)
9/24  Padres 12, Cardinals 2

 

이번 시리즈도 1승 2패로, 계속 순항 중이다. 특히 마지막 경기에 크보급 투수 3명 Rom - Lawrence - Suarez가 이어 던지면서 먼지나게 털리는 모습은 너무나도 탱킹팀 다웠다.
 
STANDINGS
Athletics   48-108
Royals      54-102
Rockies    56-99
White Sox  60-96
Cardinals   68-88
Angels       70-87
Mets          71-85

현재 MLB 5위인데, Angels와 반 게임차이다. 좀 더 분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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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at Brewers (시즌 전적 4승 6패)
팀 성적
Cardinals  68승 88패 .436 (NL Central 5위)   Run Diff. -102
Brewers    88승 68패 .564 (NL Central 1위)   Run Diff. +79

이미 플옵 진출을 확정지은 맥주집과의 3연전 되시겠다.

 

Probable Starters
Game 1: Zack Thompson vs Adrian Houser     9/26 19:40 EDT (9/27 8:40 KST) 

Game 2: Miles Mikolas vs Wade Miley             9/27 19:40 EDT (9/28 8:40 KST)
Game 3: Dakota Hudson vs Corbin Burnes      9/28 16:10 EDT (9/29 5:10 KST)

이 글을 쓰는 현재 판타지 애드 드랍 현황을 보니 Adrian Houser가 핫한 애드 대상인 듯하다. 요즘 이 팀 상대로 등판하는 선발은 거의 다 그런 (좋은) 취급을 받을 것이다.

 

1차전에 Thompson이 선발 등판하는데, 요즘 구속이 많이 죽었다. 

피로인지 뭔지 알 수 없으나,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

그나마 매치업상 1차전이 해볼만 한 것 같다. 만약 1차전을 내줄 경우 스윕이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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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wers Lineup (vs LHP)
1 Christian Yelich (LF)    276/365/447, 120 wRC+
2 William Contreras (C)  288/366/461, 125 wRC+
3 Carlos Santana (1B)    240/306/433, 98 wRC+
4 Mark Canha (DH)        296/388/451, 130 wRC+
5 Willy Adames (SS)       213/307/404, 92 wRC+
6 Josh Donaldson (3B)   205/300/477, 107 wRC+
7 Sal Frelick (RF)            263/357/374, 103 wRC+
8 Andruw Monasterio (2B) 263/333/354, 90 wRC+
9 Blake Perkins (CF)       222/331/341, 88 wRC+

벤치
Victor Caratini (C)

Brian Anderson (3B)

Rowdy Tellez (1B)

Brice Turang (2B)

Tyrone Taylor (OF)


주요 불펜

Devin Williams (R)

Joel Payamps (R)

Abner Uribe (R)

Andrew Chafin (L)

Hoby Milner (L)

 

우투 상대로는 Brice Turang(2B)과 Tyrone Taylor(CF)가 하위타선에 기용되는 정도의 변화가 있다.

 

맥주집 타선은 솔직히 컨텐더 급 위압감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심지어 3, 4, 6번이 타 팀에서 중간에 저렴하게 영입한 땜빵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팀의 진짜 강점은 점수를 많이 내는 것보다는 점수를 덜 주는 쪽에 있다. UZR/150에서 MLB 30개 팀 중 전체 1위를 기록 중인 것이다. 이러한 수비와 괜찮은 투수진의 조합을 통해, 현재 맥주집의 시즌 통산 실점은 628점으로 역시 30개 팀 중 가장 적은 모습이다. 팀 득점은 17위에 불과하지만, 실점이 적은 쪽으로 1위이니 컨텐더로서의 자격은 충분하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Series Recap : Cardinals vs Braves

9/5 Cardinals 10 - 6 Braves

9/6 Cardinals 11 - 6 Braves

9/7 Cardinals 5- 8 Braves

 

 

 

(사진 출처 : Springfield Cardinals 공식 SN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얼마나 굉장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지 톡톡히 보여준 시리즈! 내셔널 리그 동부 지구의 압도적 강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사흘간 26득점하며 2승을 가져왔습니다!

 

카디널스의 미래를 이끌어가야 할 젊은 선수들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 3연전이었습니다! 빅리그 2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놀란 고먼은 이번 시리즈에서만 3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30홈런까지 단 3개의 홈런만을 남겨놓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이맘때까지만 해도 놀란 아레나도와 폴 골드슈미트의 다음 시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 받았던 그는 2023년 현재 카디널스 타선의 선봉장입니다. '포스트 푸홀스' 조던 워커는 화요일 경기서 3경기 연속으로 홈런 아치를 그리며 '데뷔 시즌 15홈런'의 고지를 밟았습니다. 차세대 주전 유격수로서 매우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메이신 윈은 애틀랜타의 차세대 1선발인 다리우스 바인스를 상대로 빅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워커와 윈은 올해가 자신들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입니다.

 

그 누가 21세기 이래 첫 탱킹 시즌을 보내고 있는 카디널스의 2023년에 대해 동정하거나 손가락질할 수 있을까요? 언제든 세계 최고의 리그를 호령할 준비가 되어있는 유망주 군단 탓에 그 미래가 차마 두 눈 뜨고 지켜보기 어려울 정도로 찬란히 빛나고 있는걸요!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Reds 

2022시즌 성적

Cardinals : 61-79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5위, 1위와 16.5경기 차)

Reds : 73-69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3위, 1위와 5.5경기 차)

 

 

 

Probable Starters

Game 1 - 드류 롬(Drew Rom, 3G 13.2IP 2L ERA 7.24) vs 앤드류 애보트(Andrew Abbott, 17G 8W 4L ERA 3.22)

Game 2 - 잭 톰슨(Zack Thompsob, 21G 46IP 4W 5L ERA 3.91) vs 칼슨 스피어스(Carson Spiers, 1G 4IP ERA 6.75)

Game 3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30G 171IP 7W 10L ERA 4.63) vs 헌터 그린(Hunter Green, 17G 85.1IP 3W 6L ERA 4.75)

 

1차전에서는 20대 초반의 빅리그 1년차 신인 투수인 드류 롬과 앤드류 애보트가 '미래의 사이 영 위너'의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스물 세 살의 '밀레니엄 베이비' 드류 롬은 100마일을 던져도 놀라지 않게 된 관중들 앞에서 당당히 평균 90.2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좌완 모닥볼러입니다. 또한 2019년 세인트루이스 전역을 열광케 했던 우완 에이스 잭 플래허티가 소속팀을 옮기며 팬들에게 선사한 마지막 선물이기도 합니다. 3주 전 데뷔전 당시 때만 해도 3.2이닝 8피안타 4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는 평균 5이닝을 투구하면서도 4.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빠르게 빅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과연 이번 등판에서는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할 것인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겠네요!

 

2차전, 3차전은 '타짜'와 '초짜'의 대결입니다! 2차전 선발투수인 잭 톰슨과 칼슨 스피어스는 동갑내기지만 자그마치 42경기하고도 76.2이닝만큼의 빅리그 경험 차이가 납니다. 8월부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면서도 확실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톰슨이 스피어스에게 '노련함의 차이'를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3차전에서 레즈의 타선을 침묵시킬 35세 베테랑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지난 8월 한 달 간 6경기 중 5경기서 6이닝 이상을 소화했습니다. '에이스란 컨디션이 나빠도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와서는 안 되는 존재'임을 몸소 증명한 모습입니다. 가장 최근의 등판이었던 9월 5일 애틀랜타전에서도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습니다. 반명 그린은 최근 3경기서 12이닝(경기당 평균 4이닝) 18피안타(5피홈런) 9볼넷 15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Probable Lineup

Cardinals

1. 토미 에드먼(Tommy Edan, SS) - .249 .311 .417 12HR 23SB 45RBI 

2. 타일러 오닐(Tylor O'Neill, LF) - .241 .320 .426 9HR 5SB 21RBI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t, 1B) - .277 .367 .456 23HR 10SB 73RBI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70 .319 .477 26HR 3SB 87RBI 

5.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C) - .254 .348 .445 17HR 6SB 58RBI 

6. 루켄 베이커(Luken Baker, DH) - .209 .244 .279 1HR 1RBI 

7. 놀란 고먼(Nolan Gorman, 2B) - .236 .325 .485 27HR 7SB 76RBI 

8.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275 .340 .459 15HR 6SB 44RBI

9. 라스 눗바(Lars Nootbaar, CF) - .274 .378 .443 13HR 9SB 40RBI 

 

Reds

1. 제이크 프렐리(Jake Fraley, DH) - .270 .353 .476 15HR 20SB 64RBI 

2. TJ 프리들(TJ Fridl, CF) - .268 .335 .427 12HR 24SB 51RBI

3. 스펜서 스티어(Spencer Steer, 2B) - .267 .354 .452 20HR 12SB 77RBI 

4. 엘리 데 라 크루즈(Elly De La Cruz, SS) - .244 .305 .426 11HR 26SB 36RBI

5. 크리스찬 엔카나시온-스트랜드(Christian Encarnacion-Strand, 1B) - .261 .315 .412 6HR 1SB 22RBI 

6. 윌 벤슨(Will Benson, RF) - .269 .366 .488 9HR 15SB 26RBI 

7. 해리슨 베이더(Harrison Bader, CF) - .234 .272 .355 7HR 18SB 37RBI 

8. 노엘비 마르테(Noelbi Marte, 3B) - .254 .333 .390 1HR 5SB 7RBI 

9. 타일러 스티븐슨(Tyler Stephenson, C) - .256 .335 .388 11HR 48RBI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시리즈 결과 예상

위닝 시리즈

 

지금(새벽 4시) 너무 졸려서 이따 쫌 더 수정할게요 죄송합니다!!!!!!

Posted by 채신영
:

by Game Thread Bot

Pirates Series Recap  
9/1  Pirates 4, Cardinals 2 (10회)

9/2  Pirates 7, Cardinals 6

9/3  Cardinals 6, Pirates 4

탱킹 라이벌 해적떼와의 대결은 1승 2패로 성공(?) 했다. 해적떼 타선을 보면 여전히 이름값이나 시즌 스탯이나 우리보다 한참 아래인 것 같은데 어쨌든 결과는 이렇게 루징시리즈로 나왔다. 무슨 이유인지 이 팀은 시즌 내내 전력보다 좀 더 못하고 있는 중이다. 어차피 망한 시즌이고 성적을 떨어뜨려서 상위픽의 가능성을 높이는 게 계획이라면 이것도 나쁘지는 않다만... 이 미스테리를 풀지 못하면 내년에도 쉽지 않을 지도 모르겠다.

조승상이 IL 가고, 리비가 IL에서 돌아오고, 멤피스에서 Jose Fermin이 콜업되고, Motter가 DFA 되었다. 올 시즌에만 3번째 DFA이다. 언제 다시 재계약하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돌아올지 매우 기대가 된다. Mo의 끝없는 모터 사랑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거리이다.

 

Walker가 최근 4경기에서 3홈런을 기록 중이다. 망한 시즌은 유망주 보는 맛으로 보는 거니까... 이런 녀석들이 잘 해줘야 한다.

 

 

STANDINGS

Athletics   42-96

Royals      43-96

Rockies    50-87

White Sox  53-85

Cardinals   59-78

Nationals   62-76

Mets, Tigers   63-74


현재 MLB 전체에서 5위를 달리고 있다. 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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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at Braves (시즌 전적 0승 3패)
팀 성적
Cardinals  59승 78패 .431 (NL Central 5위)   Run Diff. -77
Braves   90승 46패 .662 (NL East 1위)     Run Diff. +239

 

MLB 전체 승률 1위, 득실차 1위인 Braves와의 원정 3연전이다.

어차피 스윕패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고 보면 될 것이다. Walker가 홈런을 몇 개나 더 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Michael Soroka       9/5  19:20 EDT (9/6 8:20 KST)
Game 2: Dakota Hudson vs Spencer Strider   9/6  19:20 EDT (9/7 8:20 KST)
Game 3: Adam Wainwright vs Max Fried         9/7  19:20 EDT (9/8 8:20 KST)

그래도 스윕을 면하고 싶다면 1차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올 시즌 메이저에서 5.52 ERA, 5.51 xERA, 6.33 FIP를 기록중인 Soroka는 공략 가능한 상대라고 본다.

 

2, 3차전은 Strider와 Fried가 등판 예정이므로 답이 없다. 웨노인이 너무 처참하게 털리지 않기만 바랄 뿐이다. 지난 번 Padres 전에서는 6이닝 8피안타 1삼진 1실점의 법력투를 보여 줬는데, Braves 상대로 이런 뽀록이 통할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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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es Lineup
1 Ronald Acuna Jr. (RF)  335/416/578, 167 wRC+, 32 HR, 63 SB
2 Ozzie Albies (2B)          270/328/503, 119 wRC+, 28 HR, 11 SB
3 Austin Riley (3B)           275/333/502, 120 wRC+, 32 HR
4 Matt Olson (1B)            266/373/581, 150 wRC+, 44 HR
5 Marcell Ozuna (DH)     270/344/540, 135 wRC+, 32 HR
6 Eddie Rosario (LF)       256/310/474, 107 wRC+, 20 HR
7 Sean Murphy (C)         268/377/515, 141 wRC+, 20 HR
8 Orlando Arcia (SS)      280/334/450, 111 wRC+, 17 HR
9 Michael Harris II (CF)  290/334/459, 112 wRC+, 13 HR, 20 SB

벤치
Travis d'Arnaud (C)

Nicky Lopez (INF)
Luke Williams (INF)
Kevin Pillar (OF)

Forrest Wall (OF)

주요 불펜
Raisel Iglesias (R)

A.J. Minter (L)

Collin McHugh (R)

Kirby Yates (R)

Seth Elledge (R)

Joe Jimenez (R)

Dylan Lee (L)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일 낮은 wRC+가 107이고, 제일 적은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13홈런이다. 장타율이 제일 낮은 타자가 .450이다. 1번타자의 162경기 풀시즌 페이스는 38 HR, 75 SB이다. 이건 게임에서도 쉽게 보기 어려운 수준의 사기 라인업이다. 심지어 벤치에도 10홈런짜리 타자(d'Arnaud)가 있다. 불펜도 막강하다. 주루나 수비도 잘한다. 이 팀은 약점이 없다. 과연 메이저리그 최강 팀 답다. 이기고 싶다면 가장 좋은 전략은 아마도 기도메타일 것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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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 Recap : Athletics vs Cardinals

8/14 Athletics 5 - Cardinals 7

8/15 Athletics 2 - Cardinals 6

8/16 Athletics 8 - Cardinals 0

 

 

(사진 출처 : AP News)

타선의 힘으로 기분 좋게 1, 2차전을 가져오면서 만들어 낸 위닝 시리즈! 더불어서 카디널스는 8월 8일 ~ 10일 주중 3연전(vs 탬파베이 레이스)부터 이번 3연전까지 세 시리즈 연속으로 루징 없이 좋은 경기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월요일 경기에서는 직전 수비 때 3실점 하면서 경기 후반 두 점 차 리드라는 버거운 상황에 몰렸던 7회 말, 이사 만루라는 최대의 찬스에서 '슈퍼 루키' 조던 워커의 싹쓸이 적시 3루타가 터지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화요일에는 전날 경기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놀란 아레나도가 '11살 연하' 워커의 대활약에 고무된 듯 홈런 포함 4안타를 몰아치면서 애슬레틱스의 마운드를 강타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워커 또한 아레나도가 홈런포를 쏘아 올렸던 이닝에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기면서 카디널스 타선의 현재와 미래 모두 무시무시하게 강하다는 것을 부시 스타디움에서 선포였습니다+_+

 

어제 경기에서는 직전 등판 경기서 8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커리어 최고의 호투를 펼쳤던 매튜 리베라토어가 1회부터 흔들리면서 4.1이닝 10피안타 3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이로써 초반부터 승기를 애슬레틱스에 내줬지만, 대신 15일에 빅리그로 콜업됐던 불펜 투수 케이시 로렌스가 리베라토어가 내려간 이후의 아웃카운트를 홀로 책임지면서 불펜진의 출혈을 최소화했습니다(4.2이닝 4피안타 2실점). 이로써 메츠와의 4연전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Series Preview : Mets vs Cardinals

2023시즌 성적

Mets: 55-66 (National League 동부 지구 4위, 1위와 23.5경기 차)

Cardinals : 54-67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5위, 1위와 11경기 차)

지난 시즌에는 정규시즌에만 무려 100승 이상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렸지만 올해는 지구 꼴찌 경쟁에 몰두하며 카디널스와 동병상련의 상황에 놓여 있는 '몰락한 제국', 뉴욕 메츠와 대차게 한 판 붙습니다!

 

메츠는 정규시즌 개막 전 리그 최고의 클로저 에드윈 디아스와 '외야 보고 홈런 못 치는 조이 보토' 브랜든 니모, '와일드 씽' 애덤 오타비노와의 연장 계약에만 $278.5M를 태움은 물론 '21세기 최고의 우완 투수' 저스틴 벌랜더, '아시안 신더가드' 센가 코다이, 'Queen of Colombia' 호세 퀸타나, 'D-Rob' 데이비드 로버트슨, 그리고 20홈런 포수 오마르 나바에즈를 영입하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하지만 정규시즌 개막과 동시에 대형 부상 악재가 터졌고, 이후에도 선수들이 좀처럼 제 기량을 뽐내지 못하면서 결국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 셀러를 선언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콘트레라스만 질렀던 카디널스보다 훨씬 심하네요~!

 

카디널스는 이번 시즌 메츠와 한 번 만나 2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상큼하게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음 좋겠네요!!! Go Cardinals!!!!!

 

 

 

Probable Starters

Game 1 - 호세 퀸타나(José Quintana, 5G 29.2IP 0W 4L ERA 3.03) vs 애덤 웨인라이트(Adam Wainwright, 15G 66.2IP 3W 7L ERA 8.78)

Game 2 - TBD vs 잭 톰슨(Zack Thompson, 17G 25IP 2W 4L ERA 3.96)

Game 3 - 센가 코다이(Kodai Senga, 22G 122.2IP 9W 6L ERA 3.30) vs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26G 147.2IP 6W 8L ERA 4.27)

Game 4 - 카를로스 카라스코(Carlos Carrasco, 18G 84.1IP 3W 6L ERA 6.40) vs 다코타 허드슨(Dakota Hudson, 10G 38IP 4W 0L ERA 4.03)

 

지난 시즌 카디널스의 정규시즌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우승 청부사 역할을 했던 '조커' 호세 퀸타나와 역설적으로 2023년의 카디널스를 상징하고 있는 애덤 웨인라이트가 시리즈의 포문을 엽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솔리드한 좌완 에이스 선발투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던 퀸타나는 2010년대 후반 들어 커리어의 위기를 맞이했으나, 지난 시즌 파이리츠와 카디널스에서 완벽히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올해는 작년의 활약상을 인정받아 메츠와 2년 2,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지만, WBC 기간 중 부상을 당하며 매우 늦게 시즌을 시작하고 말았습니다(3월 30일 IL 등재, 7월 14일 로스터 복귀).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이 91.2마일에서 90마일로, 싱커의 평균 구속이 91.4마일에서 90.4마일로 하락하는 등 여러모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카디널스에서 몸담아 익숙한 선수이기도 하니 카디널스 타선이 폭발하여 웨인라이트에게 커리어 199번째 승리를 선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튿날에는 누가 나올지 잘 모르겠지만 어떤 투수가 나오든 카디널스의 선발투수가 잭 톰슨이니만큼 승리가 예상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한 톰슨은 4월 말 들어 급격히 무너지는 빈도가 잦아지며 5월에 멤피스로 떠나야만 했습니다. 트리플A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톰슨은 11경기서 34.1이닝 42피안타 39볼넷 42실점 평균자책점 8.65로 마이너 커리어 사상 최악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는 그저 중간계투를 위한 몸에서 선발에 맞는 몸으로 바꾸는 과정의 부작용이었을 뿐! 콜로라도 로키스 상대로 시즌 첫 선발 등판을 가졌던 8월 6일 경기서 4이닝 8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지난 11일 경기서도 캔사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4이닝 5탈삼진 1실점 하며 '선발투수 톰슨'의 기대를 키워 줬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스물네 살 까지를 유망주라고 친다지만 톰슨은 팬데믹을 겪었으니 한 살 봐준다 하면 올해까지가 딱 유망주일 시기! 톰슨이 메츠를 제물로 좌완 에이스로 각성하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19일에는 센가 코다이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1선발 매치가 펼쳐집니다! 센가는 평균 95.8마일의 빠른 공을 앞세운 구위형 투수, 마이콜라스는 평균 93.4마일의 패스트볼과 싱커 슬라이더, 커브볼을 비슷한 비율로 섞어 던지며 많은 범타를 유도하는 투수입니다. 시즌 10승째를 노리며 세인트루이스의 마운드에 오르는 코다이는 3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으로 성공적인 미국 연착륙 시즌을 보내는 중입니다. 6승 8패에 그치고 있는 마이콜라스는 평균자책점마저 4점대로 다년 계약을 불안하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폼만 놓고 보면 8월 한 달간 17.2이닝 22피안타 6볼넷 평균자책점 4.08에 그치며 '매우 긴 메이저리그의 정규시즌'에 지친 기색이 역력한 코다이보다 20.1이닝 16탈삼진 평균자책점 3.54로 6월, 7월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의 마이콜라스가 훨씬 낫습니다! 따라서 마이콜라스의 승리를 점칩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풀타임 6점대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4점대 극초반대 평균자책점의 시즌 무패 럭키 보이' 다코다 허드슨이 맞붙습니다! 허드슨의 승리가 유력합니다!

 

 

 

Probable Lineup

Mets

1. 브랜든 니모(Brandon Nimmo, CF) - 17HR 3SB 50RBI .264 .362 .441

2. 프란시스코 린도어(Francisco Lindor, SS) - 22HR 20SB 72RBI .244 .331 .460

3. 피트 알론소(Pete Alonso, 1B) - 36HR 4SB 89RBI .222 .322 .522

4. 제프 맥닐(Jeff McNeil, 2B) - 5HR 5SB 41RBI .257 .331 .339

5. 대니엘 보겔백(Daniel Vogelbach, DH) - 9HR 34RBI .222 .333 .376

6. DJ 스튜어트(DJ Stewart, RF) - 4HR 1SB 8RBI .234 .339 .532

7. 오마르 나바에즈(Omar Narváez, C) - 1HR 6RBI .208 .286 .292

8. 라파엘 오르테가(Rafael Ortega, LF) - 3SB 3RBI .267 .340 .311

9. 조나단 아라우즈(Jonathan Arauz, 3B) - 2HR 5RBI .133 .235 .333

 

Cardinals

1. 라스 눗바(Lars Nootbaar, CF) - 12HR 8SB 39RBI .283 .382 .453

2.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19HR 10SB 62RBI .278 .367 .457

3.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5HR 2SB 84RBI .287 .333 .511

4. 알렉 벌레슨(Alec Burleson, LF) - 8HR 27RBI .243 .290 .410

5.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11HR 6SB 34RBI .259 .324 .422

6. 루켄 베이커(Luken Baker, DH) - .222 .250 .222

7. 앤드류 키즈너(Andrew Knizner, C) - 9HR 1SB 27RBI .265 .305 .490

8. 테일러 모터(Taylor Motter, 2B) - 2RBI .194 .242 .242

9. 토미 에드먼(Tommy Edman, SS) - 11HR 15SB 38RBI .249 .312 .431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시리즈 결과 예상

스윕


아래 칼럼은 지난 스레드를 작성한 이후 제가 직접 작성하거나 번역한 칼럼입니다!

 

 

오리올스에 합류하기 전 올리버 마몰에게 '의미 있는' 편지를 남긴 잭 플래허티

 

오리올스에 합류하기 전 올리버 마몰에게 '의미 있는' 편지를 남긴 잭 플래허티

원문은 지난 8월 2일에 <St. Louis Post-Dispatch>의 Daniel Guerrero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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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마몰 카디널스 감독이 화요일(8월 1일)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대 2로 패배하고 사무실로 돌아왔을 때, 먼저 그의 이목을 끌었던 것은 "Oli(올리버 마몰 감독의 예명)"라는 이름이 적힌 채 그의 책상 위에 올려져 있던 비닐봉투였다.

 

 

안타·루타·득점 1위&타점 2위로 더블A를 폭격중인 '조던 몽고메리의 선물' 토마스 사게세

 

안타·루타·득점 1위&타점 2위로 더블A를 폭격중인 '조던 몽고메리의 선물' 토마스 사게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마이너 더블 A 소속 유격수 토마스 사게세(Thomas Saggese, 21)가 텍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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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마이너 더블 A 소속 유격수 토마스 사게세(Thomas Saggese, 21)가 텍사스 리그를 폭격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었던 사게세는 지난 7월 30일 조던 몽고메리와 크리스 스트래튼의 트레이드 카드로서 팀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당장 10승이 가능한 에이스와 유니폼을 맞교환한 그는 이제 메이신 윈, 놀란 고먼 등과 함께 팀의 10년을 이끌어갈 내야수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이 커리어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는 잭 톰슨

 

이번 시즌이 커리어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는 잭 톰슨

원문은 <St. Louis Post-Dispatch>의 Lynn Worthy가 지난 8월 5일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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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은 훌륭한 스승 중 하나로 남아 있으며, 가장 큰 교훈은 보통 매우 험난한 경험으로부터 나옵니다. 카디널스의 좌완 잭 톰슨은 미래의 어느 날 자신이 이번 시즌을 되돌아봤을 때 배움과 성장으로써 변화한 기간으로 기억하기를 희망합니다.

 

 

폴 데용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팬들에게 보내는 작별 편지

 

폴 데용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팬들에게 보내는 작별 편지

세인트루이스를 떠난 이후 많은 일들이 정신없이 이어졌습니다. 깊이 생각할 시간을 갖고 나니 세인트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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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를 떠난 이후 많은 일들이 정신없이 이어졌습니다. 깊이 생각할 시간을 갖고 나니 세인트루이스에서의 시간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Posted by 채신영
:

by Game Thread Bot

 

Royals Series Recap  

8/11   Royals 12, Cardinals 8

8/12   Cardinals 5, Royals 4

 

웨노인이 MLB 최약체 타선 중 하나인 Royals에게 먼지나게 뚜드려 맞는 모습은 보기가 상당히 괴로웠다. 누구나 업다운이 있는 것이지만, 이 등판을 봤을 때는 정말 이제 완전히 끝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팀에서도 비슷하게 느꼈기에, 앞으로 계속 선발 등판을 할 지 알 수 없다는 식의 말들이 나왔다.

 

그런데... 다음 경기 선발로 나온 Matz가 등판 후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는 바람에... 웨노인은 선발로 계속 등판하게 되었다는 소식이다. Matz가 최소 15일 셧다운에다 3주 정도 후에야 재검사를 한다고 하니, 시즌아웃 가능성까지 보인다. 그나마 로테이션에서 사람구실 하고 있었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웨노인이 마지막 힘을 다해서 200승 채우고 은퇴하길 바란다. 근데 지난 번 등판을 봐서는 정말 정말 힘들어 보인다...

 

 

Cards는 21세기 들어 한 번도 데드라인 셀러인 적이 없었다. 언제나 레알 컨텐더 혹은 유사 컨텐더였다. 굳이 역사를 찾아보자면, 1999년 7월 31일에 Shawon Duston을 트레이드한 게 마지막 데드라인 셀러 무브였다. (당시 Mozeliak은 Jocketty 단장 밑에서 scouting director를 맡고 있었다) 무려 24년 전의 일인 것이다. 21세기의 유일한 5할 미만 시즌인 2007년에도, Jocketty는 Troy Percival, Joel Pineiro, Russell Branyan 등을 영입하여 어떻게든 시즌을 살려보려고 노력했었다.

 

지금 이 시즌은 팬들에게나, 선수들에게나, 프런트에게나, 모두 너무나도 어색한 경험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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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Athletic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1차전 종료 후 기준]
Cardinals  53승 66패 .445 (NL Central 4위)   Run Diff. -26
Athletics   33승 86패 .277 (AL West 5위)     Run Diff. -286

비록 Cards가 망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Athletics 앞에서는 감히 폭망 운운할 수가 없다. 5월에는 무려 1할 8푼의 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던 팀이니, 지금의 .277이란 승률은 사실 엄청나게 개선된 결과인 것이다.

Athletics는 한때 머니볼로 뜨기도 했고, 나름 스마트한 이미지가 있던 구단이었지만,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요즘은 드래프트도 그렇고 트레이드도 그렇고 무슨 생각으로 운영을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아마도 Rockies와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렵고 예측이 안되는 구단이 아닐까 싶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JP Sears   -   Cardinals 7, Oakland 5
Game 2: Dakota Hudson vs TBD                         8/15 19:45 EDT (8/16 8:45 KST)
Game 3: Matthew Liberatore vs Paul Blackburn  8/16 18:45 EDT (8/17 7:45 KST)

1차전은 하위권 팀간의 대결답게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으나, 결국 Walker의 싹쓸이 3루타로 승리하였다.

 

이 글은 1차전 종료 후 업뎃 중인데 아직도 상대 2차전 선발이 누구인지 발표되지 않고 있다. 누가 나오나 별 차이는 없을 것이다. 시즌 스탯을 보자면 이 시리즈 선발투수 전체를 통틀어 Paul Blackburn이 최고 에이스일 것 같다는 게 정말 좌절이다. 그나마 직전 등판에서 Libby가 괜찮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에도 잘 던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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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letics Lineup [1차전 기준]
1 Esteury Ruiz (LF)        250/300/325, 79 wRC+
2 Zack Gelof (2B)           277/336/624, 162 wRC+
3 Seth Brown (RF)          223/295/421, 101 wRC+
4 Brent Rooker (DH)       238/327/460, 121 wRC+
5 Jordan Diaz (3B)          246/302/413, 102 wRC+
6 Tyler Soderstrom (1B)  155/241/211, 34 wRC+
7 Shea Langeliers (C)     202/269/360, 76 wRC+
8 Lawrence Butler (CF)   200/200/333, 42 wRC+
9 Nick Allen (SS)             202/250/273, 49 wRC+ 

벤치
Jonah Bride (INF)

Aledmys Diaz (INF)
Tony Kemp (2B)
JJ Bleday (LF)

주요 불펜
Trevor May (R)

Angel Felipe (R)

Francisco Perez (L)

Austin Pruitt (R)

Kirby Snead (L)

 

오클 타선은 허접하긴 한데 생각만큼 최악은 아니다. wRC+ 기준으로는 MLB 25위이다. IL에 가 있는 Ryan Noda까지 복귀한다면 만만히 볼 수는 없는 타선이라고 본다. 사실 이 팀의 진정한 허접함은 투수진에 있다. ERA, FIP, xFIP 모두 MLB 전체 꼴찌이며, fWAR 기준으로 팀 pitching WAR 합계가 음수(-0.3)이다. 투수진 전체가 replacement level 밑이라는 의미이다... 이런 팀이 존재한다는 게 놀랍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떠돌관조

 

Cubs Series Recap

7/27  Cubs 10:3 Cardinals

7/28  Cubs 3:2 Cardinals

7/29  Cubs 5:1 Cardinals

7/30  Cubs 0:3 Cardinals

 

 

  얼마전에 연승 잘 달리다가 Cubs한테 3연패로 고꾸라지더니, 다시 만나서 또 1승 3패로 후들겨 맞았다. 시리즈 1차전부터 Conty가 플레이트 뒤에서 타자 Happ의 배트에 머리를 강타당한 뒤 Mikolas가 보복성 사구를 시전하곤 퇴장당했다. 퇴장까지 갈 일인가 싶었지만, 뭐 어쨋든 선발은 1회부터 마운드를 떠났고 이때부터 시리즈가 꼬이기 시작한다.

 

  2차전은 이제 더이상 Cards 선수가 아닌 Monty의 마지막 등판이었다. 그는 Cards에서의 마지막 등판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딱 QS를 맞추고 떠났다. 아쉽게도 타선이 침묵하며 패배만 챙겼다. 3차전도 Waino가 6이닝 4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역시 타선의 침묵으로 200승까지의 두 걸음을 좁히지 못했다. 다행히 마지막 4차전에서 Matz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줬다. 이미 Monty가 팔리고 Flaherty도 팔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우습게도 Matz가 Mikolas와 원투펀치를 맞춰야한다. 그리고 Hicks가 팔린 자리는 Romero가 3점차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해 세이브를 올리며 자리를 채웠다.

 


Series Preview

Minesota Twins vs. St. Louis Cardinals

 

2023 Season Record

MIN 54승 53패 승률 .505 (AL Cnt 1위) Diff +34

STL 47승 60패 승률 .439 (NL Cnt 5위) Diff -27

 

  늘중도 꼴이 우스운데 5할 턱걸이 승률로 지구 1위가 가능한 알중은 도대체 어떤 지구인가 싶다. Guardians와 치열한(?) 지구우승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Twins와 맞붙게 됐다. Twins는 5연패로 한창 기세가 꺾여있는 상황. 하지만 Cards는 데드라인을 앞두고 이미 선발과 불펜의 핵심 자원들을 팔아치웠으며, 얼마 남지 않은 데드라인 안에 더 팔아치울 가능성이 크다. 반면 Twins는 어찌됐건 윈나우를 해야하기에 외부수혈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지금 뭘 예측해봐야 소용이 없다는 얘기다. 더구나 Cards는 시리즈 3차전 모두 선발투수 발표가 안 되어있는 상황. 그도 그럴게 Mikolas는 아직 보복성 사구 징계가 진행중이며, Monty는 이제 팀에 없고, Flaherty는 언제 팔릴지 모를 운명이다. 이거 McGreevy라도 끌어다 써야하는거 아닌가 싶다.

 

  불펜은 또 어떤가. Hicks가 나가며 안그래도 헐겁던 불펜이 더 약해졌다. Romero가 일단 첫 단추는 잘 채웠지만 기대치가 그리 큰 편은 아니며, Monty-Stratton 패키지 반대급부 중 하나인 King은 그냥 가비지 이닝이터 수준이다. 남은 두 달간 Cards 팬들은 끔찍한 투수진을 보게될지도 모른다. 물론 남은 12시간 안에 Mo가 누굴 데려오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도 있다.

 

  타선은 뎁스 중복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Carlson이 Orioles와 링크가 뜨긴 했는데 Marmol이 팔지 않고 기용하겠다는 인터뷰를 했으며, O'Neill도 Mo가 팔지 않겠다고 못을 박은 상태다. Noot과 Walker가 사실상 NFS인 상황에서 저 둘을 팔지 않겠다는건 사실상 방임 수준이 아닌가... 일단 Burleson이나 Yepez 같은 애들이라도 팔길 바랄 뿐이다. 그나저나 Knizner랑 Herrera가 양립하긴 어려울거 같은데 어떻게 처리 못하나? DeJong은 팔거야? 일이 산적해있는데 남은 12시간 안에 Mo가 일처리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과연 날밤샐 가치가 있는 데드라인일지... 이정도로 글을 마치고 앞서 있었던 트레이드로 넘어온 유망주들 얘기나 해보려 한다.


Hicks Trade (A)

STL get: RHP Sem Robberse, RHP Adam Kloffenstein

TOR get: RHP Jordan Hicks

  Hicks는 Blue Jays로 떠났다. 올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트레이드 시장에서 불펜 대어로 떠올랐는데, 그럼에도 뭔가 모를 불안감 때문에 꼭 팔리길 바랬다. 반대급부로 받아온 것은 우완투수 둘. Robberse와 Kloffenstein이다. 둘 다 프로 경력이 5~6년 정도로 짧지 않은데, 그럼에도 여전히 20대 초반일 정도로 나이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게다가 둘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Hicks 반년 렌탈로 이정도를 데려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 더욱이 월초에 있었던 Chapman 트레이드 대가를 생각한다면...정말 잘 판게 아닐까 싶다. 현지 여론도 잘 받아왔다는게 대세다. 때문에 A 점수를 주고 싶다.

Sem Robberse / 6'1" 185lbs

FB 55 / SL 55 / CT 50 / CU 50

Ctr 50 / OVR 45

  Robberse는 네델란드 출신의 21살 우완 선발자원으로, 최근 체중을 늘리며 구속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기본적으론 Low-90 속구와 수준급의 스위퍼, 솔리드한 커터 및 좌타에게 효과적인 체인지업을 던진다고 한다. Toronto 마이너에서 aa 레벨을 소화중이던 그는 Cards 합류 후 곧바로 aaa 레벨로 승격될 예정이다.

  아쉬운 점은 탈삼진이 많지 않다는 것. 마이너 통산 K/9 8.49에 올해도 8.73개다. 그렇다고 볼넷이 특별히 적은 편도 아니다. aa 승격 후엔 피홈런도 급격히 늘었다(HR/9 1.4개 대). 결국 체중 증량으로 인한 속구 구속 향상이 따라와줘야 유의미한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ards 합류 후 팀 유망주 순위 6위에 올랐다.

Adam Kloffenstein / 6'5" 243lbs

FB 50 / SL 55 / CV 45 / CT 50 / CU 45

Ctr 50 / OVR 40

  Kloffenstein은 22살 우완 선발자원으로,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이 장점인 투수다. 다만 덩치에 안 맞게 Low-90 싱커를 던지며, 포심도 최고 96마일 정도다. 그래도 Solid한 mid-80 스위퍼와 upper-80 커터를 장착하고 있으며, 커브와 체인지업도 구사한다. 탈삼진 능력이 괜찮은데, 올시즌 K/9를 10.62개까지 늘리며 한 단계 성장을 이뤄낸 모습이다. 그도 Robberse와 마찬가지로 aaa로 합류할 예정이다.

  Robberse와는 다르게 더이상의 체격적 향상이 불가하기에 구속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다. 그럼에도 준수한 K/9 수치와 수준급의 땅볼 유도 능력(GB% 51.3%)에서 그의 공이 충분히 매력적임을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자원이다. Cards 합류 후 팀 유망주 순위 23위에 올랐다.


Montgomery Trade (B+)

STL get: RHP Tekoah Roby, INF Thomas Saggese, LHP John King

TEX get: LHP Jordan Montgomery, RHP Chris Stratton

  Orioles와 D-backs의 경합설이 돌던 Monty는 뜬금없이 Stratton과 함께 Texas로 향했다. Texas가 대권 도전에 심혈을 기울이려는 모양. 처음 반대급부를 봤을땐 이게 뭐냐 싶었다. 하지만 천천히 뜯어보니 나쁘지 않은 트레이드 같다. 저평가 받고 있던 Roby와 호성적을 거두는 중이던 Saggese 정도면 꽤나 괜찮은 대가다. King은 사실상 Stratton과 맞바꿔먹었다고 봐도 무방한데, 땅볼 비율이 통산 61%를 웃돌기에 Mo가 혹해서 데려온게 아닐까 싶다. King의 올시즌 GB%는 67.2%에 달한다.

  어쨌든 첫인상에 비해 만족스러운 트레이드다. Cards가 잘 키울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포텐은 확실한 녀석들을 데려왔다. 그래도 Monty를 내주고 데려온거라기엔 조금 아쉽기에 B+라 평가하고 싶다.

Tekoah Roby / 6'1" 185lbs

FB 55 / CV 55 / SL 55 / CU 55

Ctr 50 / OVR 45

  Roby는 21살 우완 선발 자원으로, 평균 이상의 구종 네 개를 장착한 투수다. 위의 구종별 스카우팅리포트 점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모두 55점을 받으며 평균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거기에 제구도 준수하여 네 구종 모두 자유자래로 구사할 수 있다고 한다. 거기다 준수한 탈삼진 능력까지 곁들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ERA 4.64에 이어 올해도 ERA 5.05에 그치고 있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올해 FIP가 3.85로 준수하기에 개선여지가 있다고 판단해 무려 Monty의 대가로 받아온 듯 하다. .349에 달하는 BABIP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매우 불운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점도 추후 성적면에선 차차 나아질 것이라 기대하게 만든다.

  Cards 비트라이터들은 Roby를 잘 데려왔다고 평가하는 듯 하다. mid-90 수준의 속구도 체중 증량을 이뤄낸다면 충분히 구속 향상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oby도 Robberse와 마찬가지로 다소 마른 체형을 가지고 있는데, 둘이 같이 벌크업해서 유의미한 구속 성장을 이뤄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편 Roby는 Cards 합류 후 팀 유망주 순위 4위에 올랐다.

Thomas Saggese / 5'11" 175lbs

Hit 50 / Pow 50 / Run 45 / Arm 50 / Fld 50 / OVR 45

  Saggese는 21살의 내야자원으로, 다방면에서 평균 혹은 그 이상의 모습을 뽐내며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자원이다. 올시즌 타출장 .313 .379 .512에 15홈런을 기록하며 aa 레벨을 폭격중에 있는데, 타출갭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컨택으로 승부를 보는 유형의 선수다. 거기에 준수한 장타력까지 가지고 있어 Edman과 Donovan 그 사이 어디쯤이라 평할 수 있겠다.

  올시즌 K%도 22.8%에 불과할 정도로 삼진을 많이 당하는 유형은 아니다. 게다가 wRC+ 133을 기록하며 타격 생산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공을 잘 띄우기에 땅볼보다 플라이볼이 많으며, 20홈런 포텐을 보유하고 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발이 다소 느리고 수비에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진 못하고 있다는 점. 다만 이는 Donovan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Cards의 수비 코칭 능력이라면 충분히 개선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된다면 제2의 Edman/Donovan 롤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그는 Cards 합류 후 팀 유망주 순위 8위에 올랐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새 식구가 들어올까?

  남은 데드라인 안에 새 식구가 들어올까? 앞선 트레이드들로 받아온 녀석들은 이제 막 AAA에 올라갈 유망주들과 가비지 이닝이팅 불펜 정도다. Cards가 내년부터 다시 winnow를 하려면 적어도 둘 정도의 빅리거들이 필요하다. 그것도 투수 쪽으로. 과연 Mo가 움직일지, 움직인다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인다.

 

 

 

 

 
내년을 기약하며,

Let's Go Cards!

Posted by 떠돌관조
:

Series Recap : Cardinals vs D-backs 

7/24 Cardinals 10 - 6 D-backs

7/25 Cardinals 1- 3 D-backs

7/26 Cardinals 11 - 7 D-backs

 

 

(사진 출처 : KMOX Sports 트위터)

6연승 종료의 충격을 딛고 일어서서 다시 위닝 시리즈! 3연전 동안 무려 22득점 한 핵 타선의 무시무시함이 돋보였습니다!

 

3연전 내내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브랜든 도노반은 14타수 6안타 5득점으로 선두 타자 역할을 194% 완수했습니다! 골드슈미트는 12타수 4안타(2홈런) 5타점으로 도노반이 차려준 밥상을 게걸스레 먹어 치웠으며, 시리즈 마지막 경기서 아레나도 대신 3번 타자로 나서기도 했던 '오타니의 절친' 라스 눗바 또한 시리즈 시작 전 .761이었던 OPS(출루율+장타율)를 .784까지 끌어올리며 자신이 어째서 코어 유망주인지 증명했습니다. 이번 시즌 세 번째 메이저리그 콜업으로 카디널스 팬덤에 소소한 충격을 안겨줬던 테일러 모터도 자신이 출장한 시리즈 전 경기서 출루에 성공할 정도로 모두가 포스트시즌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네요! bbbbb

 

 

 

Series Preview : Cubs vs Cardinals

2023시즌 성적

Cubs: 50-51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3위, 1위와 6경기 차)

Cardinals : 46-57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4위, 1위와 11경기 차)

 

 

 

15연승을 노리던 카디널스 선수단의 똘망똘망한 눈망울에 눈물을 맺히게 만들었던 시카고 컵스와의 일주일만의 리벤지 매치! 컵스는 같은 도시를 연고로 하고 있는 화이트삭스와의 2연전을 가볍게 스윕한 다음 가벼운 마음으로 세인트루이스에 찾아왔습니다. 한편 카디널스는 리글리 필드부터 체이스 필드까지 약 2834킬로미터에 육박하는 거리를 날아간 다음 '서부의 강자' 다이아몬드백스를 꺾고 미주리주로 돌아왔습니다. 

 

체력적인 면에서 컵스가 훨씬 유리할 것 같다고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존 모젤리악 사장의 셀링 클럽 선언 이후 위닝 DNA가 깨어나 두 눈에 도깨비불을 켜고 경기에 임하는 중인 카디널스니까요!!! 이번 시리즈 시작 전까지 컵스는 카디널스를 5게임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이는 반대로 이야기하면 '이번 시리즈만 스윕한다면 3위 팀 컵스와의 승차가 1게임으로 좁혀진다'는 것이겠지요!! 아직 정규시즌 잔여 경기는 많이 남아있고 카디널스에게 주어진 기회는 적지 않습니다. 

 

올 시즌 포기하면 내년에는 애덤 웨인라이트가 은퇴하고 폴 골드슈미트는 36살 되고 놀란 아레나도는 33살 되고 조던 몽고메리랑 플래허티는 FA 되고 선발 톱망주 마이클 맥그리비는 트리플A에서 4점대 찍고 있던데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 0.4%? 까짓거?? 뚫으면 되지 않을까요???

 

Go Cardinals!!!!!

 

 

 

Probable Starters

Game 1 - 저스틴 스틸(Justin Steele, 18G 103.2IP 10W 3L ERA 2.95) vs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22G 126.2IP 6W 5L ERA 4.33)

Game 2 - TBD(헤이든 웨스네스키 예상) vs 조던 몽고메리(Jordan Montgomery, 20G 115IP 6W 8L ERA 3.37)

Game 3 - 제임슨 타이욘(Jameson Taillon, 17G 83IP 4W 6L ERA 5.75) vs 애덤 웨인라이트(Adam Wainwright, 12G 56.2IP 3W 4L ERA 7.31)

Game 4 - 카일 헨드릭스(Kyle Hendricks, 12G 70.1IP 4W 4L ERA 3.45) vs 스티븐 마츠(Steven Matz, 22G 87IP 1W 7L ERA 4.34)

 

우완 에이스 저스틴 스틸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시리즈의 포문을 엽니다! 스틸은 시즌 초반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사이 영 경쟁에 뛰어드는 듯했으나 날씨가 더워질수록 기세가 꺾이는 모양새입니다. 평균자책점도 어느덧 3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 한편 이러다 악성 계약이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샀던 마이콜라스는 7월 현재 대량 실점해도 마운드에서 버틸 수 있는 솔리드한 콧수염 선발투수의 모습으로 되돌아온 모습입니다! 

 

금요일 저녁드류 스마일리조던 몽고메리의 좌완 에이스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컵스가 당일 선발투수를 아직 지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포스팅 작성하던 목요일 오후 3시 기준) 이는 스마일리가 최근 7경기서 32이닝 44피안타 16볼넷 27실점 평균자책점 7.59로 무너지며 현장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컵스 팬덤에서 대체 선발로 예상중인 헤이든 웨스네스키는 2019년 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지명받은 뉴욕 양키스 출신의 25세 우완 투수입니다. 최고 98마일의 포심과 92~94마일의 싱커, 80마일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웨스네스키는 이번 시즌 빅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해 15경기서 60.2이닝을 던지는 동안 1.20의 WHIP(이닝당 주자 출루 허용률)과 4.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트리플A에서는 5경기 20이닝 28탈삼진 평균자책점 1.35의 호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근데? 남의 팀 유망주 괜찮아 보인다고 벌벌 떠는 게?? 의미가 있을까요??? 이날 우리 선발은 '완성주' 조던 몽고메리인데?!???

 

토요일 경기에서는 제임슨 타이욘애덤 웨인라이트가 마운드에 오릅니다. '20년지기' 야디어 몰리나와 알버트 푸홀스를 먼저 떠나보낸 웨인라이트는 6월 중순부터 꾸준히 부진한 끝에 시즌이 후반기로 접어든 현재 7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최악의 은퇴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가장 최근 등판 경기였던 24일 애리조나전에서는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한편 '컵스의 플래허티' 타이욘은 지난 23일 카디널스전에서 약 2개월 반 만에 5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복귀하는 데 성공했으나, 5.2이닝 동안 7개의 안타를 허용하는 등 투구 내용 자체는 훌륭하다고 보기 어려웠습니다. 타이욘은 두 달 전 카디널스의 강타선에 속절없이 무너지며 2.2이닝 5피안타 2볼넷 4실점 강판의 굴욕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시리즈 마지막 경기는 '우완 피네스 피처' 카일 헨드릭스와 '좌완 파이어 볼러' 스티븐 마츠가 스타트 라인을 끊을 예정입니다. 컵스와의 다년 계약 마지막 보장 연도를 보내고 있는 헨드릭스는 부상으로 시즌을 다소 늦게 시작했지만, 이후 3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순항 중입니다. 하지만 7월 한 달 동안에만 4점대 중반의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으며, 최근 3경기에서는 17이닝을 던지는 동안 9실점 하는 등 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츠는 최근 7경기서 2.12의 낮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시즌이 진행될수록 구단의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컵스에게 무릎 꿇었던 지난 시카고 원정에서도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습니다. 

 

 

 

Probable Lineup

Cubs

1. 마이크 터크먼(Mike Tauchman, CF) - 4HR 3SB 31RBI .249 .353 .370

2. 니코 호너(Nico Hoerner, 2B) - 7HR 25SB 57RBI .280 .336 .389 

3. 이안 햅(Ian Happ, LF) - 8HR 9SB 43RBI .247 .372 .384 

4. 코디 벨린저(Cody Bellinger, 1B) - 14HR 12SB 45RBI .311 .359 .534

5. 스즈키 세이야(Suzuki Seiya, RF) - 8HR 4SB 33RBI .259 .338 .395

6. 댄스비 스완슨(Dansby Swanson, SS) - 12HR 4SB 42RBI .268 .352 .434

7. 크리스토퍼 모렐(Christopher Morel, DH) - 16HR 4SB 46RBI .274 .336 .544

8. 마일스 매스트로보니(Miles Mastrobuoni, 3B) - 1HR 9SB 3RBI .220 .304 .286

9. 터커 반하트(Tucker Barnhart, C) - 1HR 1SB 9RBI .206 .293 .265

 

Cardinals

1. 브랜든 도노반(Brendan Donovan, DH) - 11HR 5SB 34RBI .288 .370 .430

2.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18HR 9SB 55RBI .285 .373 .477

3.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2HR 2SB 77RBI .287 .385 .521

4. 라스 눗바(Lars Nootbaar, CF) - 8HR 7SB 31RBI .268 .376 .408

5.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C) - 11HR 5SB 40RBI .248 .343 .429

6. 놀란 고먼(Nolan Gorman, 2B) - 22HR 5SB 65RBI .245 .325 .503 

7. 타일러 오닐(Tyler O'Neill, LF) - 2HR 2SB 9RBI .233 .305 .345

8.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9HR 4SB 28RBI .274 .337 .441

9. 폴 데용(Paul DeJong, SS) - 13HR 4SB 32RBI .238 .304 .424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양 팀 타선 모두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온 상황! 지난 3연전 중 2경기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카디널스의 타선과 2연전에서 17득점 한 컵스 타선 간의 "힘 대 힘" 대결이 굉장히 기대되는 매치업이네요! +_+

 

 

 

시리즈 결과 예상

직전 시리즈의 굴욕을 갚아주는 3승 1패 위닝 시리즈

 

Posted by 채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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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ame Thread Bot 

 

Cubs Series Recap  
7/20  Cardinals 7, Cubs 2
7/21  Cubs 4, Cardinals 3
7/22  Cubs 8, Cardinals 6

7/23  Cubs 7, Cardinals 2

후반기 시작 후 셀러 선언, 그리고 갑자기 6연승을 하는 모습을 보고 읭? 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리고 다시 3연패를 하면서 왜 셀러가 되어야 하는 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프로 스포츠 팀이라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는 것도 맞지만, 냉정한 판단에 따라 올해보다는 내년을 노리자는 결정을 하는 것 또한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런데 3차전 라인업을 보고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7번 타순에 Taylor Motter가 2루수로 선발 출장을 하고 있었다. 모터라니? 모터라니? WTF!?

 

Ryan Tepera와 Casey Lawrence를 계약했을 때는 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투수 뎁스가 일시적으로 부족할 수도 있으니까. 3일만에 Tepera를 DFA 했을 때 역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게 뎁스용 선수의 운명이니까... 그런데 모터는 뭐지? 모터는 올 시즌 동안 두 번이나 DFA 되었고 세 번이나 MLB 계약이 주어졌다. 도대체 Mo 일당의 모터 사랑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왜 이렇게 크보에서조차 망한 모터의 매력에 빠져 헤어나오질 못하는 것일까?

 

프로 팀이라면 탱킹은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나마도 혼자 혹은 둘이서 탱킹할 때에나 효과가 있었지 요즘처럼 10팀 정도가 탱킹하면 실패 확률이 너무 높다) 하지만 내년을 대비한 리툴링 정도는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추진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리툴링을 위해 베테랑을 트레이드한다면 그 빈자리는 내년 시즌에 뛸 선수들의 경험치를 먹이고 이 선수들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기회로 활용되어야 할 것이다. 만약 앞으로 출장기회가 늘어나는 게 모터 따위라면 이건 아예 돈 아끼고 시즌을 말아먹자는 탱킹 무브이지 리툴링이라고 볼 수가 없다.

 

 

자자, 너무 열받지 말고 그냥 Scott Rolen의 HOF 연설이나 보면서 기분 전환을 하자.

 

 

사진: Sports Illustrated

 

아아... 저 때 야구가 진짜 재미있었다. 성적은 2010년 대에도 꾸준히 좋았지만, 역시 2000년 대의 카즈가 훨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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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at Diamondbacks (시즌 상대전적 1승 2패)
팀 성적
Cardinals  44승 56패 .440 (NL Central 4위)   Run Diff. -24
Diamondbacks   54승 46패 .540 (NL West 2위)     Run Diff. +11

 

우리는 해적떼와 지구 꼴찌를 다투는 처지가 되었고, DBacks는 한때 지구 1위를 달리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를 기록하며 Dodgers에게 1위를 내주고 뒤로는 SF에게 잡힌 모습이다. 바로 직전 시리즈에서는 Reds에게 스윕당했다. 연패중인 팀간의 대결인데, 과연 결과는 어찌 될 것인지...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vs TBD     7/24 21:40 EDT (7/25 10:40 KST)
Game 2: Steven Matz vs TBD             7/25 21:40 EDT (7/26 10:40 KST)
Game 3: Jack Flaherty vs TBD            7/26 15:40 EDT (7/27 4:40 KST)

 

공홈에는 상대 선발 3명이 모두 TBD로 되어 있다. 뭐지... 일단 로테 순서상 Ryan Nelson, Zac Gallen, Tommy Henry가 차례로 나오지 않을까 예상된다. 우리는 Waino - Matz - Flaherty의 순서인데... 부상에서 막 돌아온 웨노인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우려된다.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65구 정도 던지는 것을 생각한다고 하는데, 올 시즌 웨노인 폼을 생각하면 4이닝 정도가 한계일 것으로 보인다. 많은 기대를 하기는 어렵고, 현재 시즌 ERA가 7.66인데 경기 끝나고 나면 이거보다 내려갈 수 있기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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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mondbacks Lineup 예상
1 Geraldo Perdomo (SS)   279/384/414, 120 wRC+
2 Ketel Marte (2B)             291/370/517, 137 wRC+
3 Corbin Carroll (LF)          284/363/550, 143 wRC+
4 Christian Walker (1B)      260/337/510, 124 wRC+

5 Lourdes Gurriel Jr. (DH)  253/303/462, 103 wRC+

6 Emmanuel Rivera (3B)    280/318/390, 91 wRC+
7 Jake McCarthy (RF)        250/329/351, 87 wRC+
8 Carson Kelly (C)              183/206/250, 18 wRC+
9 Alek Thomas (CF)            235/270/405, 78 wRC+ 

벤치
Jose Herrera (C)
Evan Longoria (3B)
Nick Ahmed (SS)
Dominic Canzone (OF)

주요 불펜
Kevin Ginkel (R)

Miguel Castro (R)

Andrew Chafin (L)

Scott McGough (R)

Austin Adams (R)

 

출루율과 컨택이 좋고 발이 빠른 1번, 그 뒤로 선구안과 파워를 고루 갖춘 2, 3, 4번, 공갈포 성향의 5번, 허접한 하위타선 등 매우 클래식한 타선 구성을 볼 수 있다. 신인왕 후보 Carroll과 완벽히 반등한 Marte가 특히 위협적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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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ame Thread Bot 

Astros Series Recap  
6/27  Cardinals 4, Astros 2

6/28  Astros 10, Cardinals 7
6/29  Astros 14, Cardinals 0

 

Mets와 Nats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길래 뭔가 반전이 되나 싶었는데... 런던에서 1승 1패를 하고 오더니 Astros에게 다시 시리즈를 내줬다. 마지막 경기에서 웨노인이 먼지나게 두들겨맞고 게임을 내주는 모습은 안타까웠지만, 이게 냉정한 현실이다. 웨노인은 지난 쓰레드 댓글에도 있었지만 200승이 문제가 아니라 시즌을 완주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오늘 웨노인의 직구 구속은 85-88이었는데, 그나마 2회에 마구 뚜드려 맞을 때 혼신의 힘을 다 해서 던진 최고 구속이 88이었다. (그렇게 혼을 담은 88마일 공도 Diaz에게 2루타를 맞았다) 낭만은 좋았지만 낭만으로 야구를 할 수는 없다. 아니, 낭만은 사실 작년에 푸, 야디, 웨이노가 마지막으로 함께 지구 1위를 하고 가을야구를 갔을 때 끝난 것이다.

 

모사장과 그 똘마니들도 이바닥에 오래 있었는데 이런 허접한 선발진으로 계속 버티기 힘들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타선이 좋으니 투수쪽에서 뽀록이 좀 터지면 (Matz가 건강히 로테 돌고 뭐 이런 것들) 어떻게든 될 거라는 식으로... 요행수에 기댄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올스타 브레이크가 멀지 않았고, 하반기 시작하면 곧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된다. 팀이 어떤 스탠스를 취할 것인지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프로 스포츠팀이라면 탱킹은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올해가 텄다고 생각하면 재빨리 리툴링을 해서 내년을 노리는 방법도 있을 터이다.

 

Reds가 비교적 단기간에 주축 야수들을 패기 넘치는 신진급으로 다 갈아 치우고, 여기에 안정적인 불펜을 붙여서 지구 선두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보면, 선발이 엉망이어도 컨텐딩을 할 방법은 있는 것이다. 특히 농어촌지구 소속이라면 말이다. Walker나 Gorman 등이 Reds의 신인 내야수들과 비교해 재능이 부족한 것 같지는 않은데. 골디나도의 코어는 분명 Votto보다는 낫고...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오늘 올스타전 선발 출장 선수 명단이 나왔는데, Arenado가 3루에 선발 출장하게 되었다. 리저브 명단은 미국시간으로 일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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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New York Yankee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33승 47패 .409 (NL Central 5위)   Run Diff. -31
Yankees   45승 36패 .556 (AL East 3위)     Run Diff. +39

 

그래도 6월 초 정도까지는 팀 성적은 안좋아도 득실마진은 대충 0 주위에서 놀고 있었는데, 이제는 -31로 완연한 약팀의 모습이 되어 있다.

Yankees와는 작년 8월에 홈 3연전을 벌여서 스윕을 한 기억이 있지만, 지금의 팀 분위기에서는 반대로 스윕패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 물론 저쪽도 생각대로 시즌이 흘러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디 이 팀만 할까...

Probable Starters
Game 1: Matthew Liberatore vs Luis Severino    6/30 20:15 EDT (7/1 9:15 KST)
Game 2: Jack Flaherty vs Gerrit Cole                 7/1 14:15 EDT (7/2 3:15 KST)
Game 3: Jordan Montgomery vs TBD                 7/2 14:15 EDT (7/3 3:15 KST)

 

이 글을 쓰는 현재 Yankees의 3차전 선발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1차전 상대 선발 Severino는 구속에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9이닝당 무려 2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부진한 시즌 성적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2차전이 Cole 대 가짜의 선발 매치업이니 1차전을 어떻게든 가져와야 위닝시리즈를 기대할 여지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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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kees Lineup 예상
1 DJ LeMahieu (2B)          227/289/377, 84 wRC+
2 Gleyber Torres (DH)       248/323/415, 106 wRC+
3 Anthony Rizzo (1B)        269/357/430, 123 wRC+
4 Giancarlo Stanton (RF)  198/260/413, 82 wRC+
5 Harrison Bader (CF)       268/295/480, 111 wRC+
6 Josh Donaldson (3B)     143/200/468, 73 wRC+
7 Isiah Kiner-Falefa (LF)   247/288/380, 84 wRC+
8 Kyle Higashioka (C)       211/252/341, 62 wRC+
9 Anthony Volpe (SS)       212/290/375, 85 wRC+ 

벤치
Jose Trevino (C)
Jake Bauers (LF/1B)
Oswaldo Cabrera (OF)
Billy McKinney (OF)

주요 불펜
Clay Holmes (R)

Tommy Kahnle (R)

Michael King (R)

Wandy Peralta (L)

Albert Abreu (R)

Nick Ramirez (L)
 
Judge가 빠지고 Rizzo와 Stanton이 예전만 못한 모습을 보이는 Yankees 타선은 그다지 위압감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농어촌지구 꼴찌인 이 팀이 어디 다른 팀 수준을 논할 처지인가. 상대 수준을 따지지 말고 그저 열심히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다. 타자들 스탯을 보면 출루율은 낮고 장타율은 높은 선수들이 많이 보이므로, 뜬금포를 주의하도록 하자.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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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 Recap : Cardinals vs Mets

6/16 Cardinals 1 - 6 Mets

6/17 Cardinals 5 - 3 Mets

6/18 Cardinals 8 - 7Mets

 

아레나도! 카디널스에게 약 한 달 만의 위닝시리즈를 선물해줘서 고마워!!!

아버지날 기념으로 뜨겁게 불타오른 놀란 아레나도의 방망이에 힘입어 위닝 시리즈! 덧붙여 이번 위닝 시리즈는 지난 5월 18일 ~ 5월 21일 LA 다저스와의 4연전(3승 1패) 이후 약 한 달 만의 위닝 시리즈입니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에서 101승을 쓸어 담으며 역사에 남을 강팀으로 이름을 떨친 뉴욕 메츠를 상대로 따낸 2승이기에 더욱 뜻깊었습니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간판스타 애덤 웨인라이트는 자신의 23시즌 여덟 번째 선발 등판이었던 17일 경기(2차전)서 6.1이닝 3실점으로 정규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해냄으로써 7전 8기의 교훈을 후배 선수들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좀처럼 하위권을 탈출하지 못한 순위에 지친 팬들을 위로하는 2002년생 재간둥이 신인 조던 워커는 이틀 연속으로 밀어 쳐서 시티 필드의 우측 펜스를 넘기며 포스트 푸홀스가 누구인가를 증명했으며, 폴 골드슈미트와 아레나도는 각각 토요일, 일요일 경기를 캐리함으로써 「아기 푸홀스」 워커를 도와 한 달 만의 위닝 시리즈 달성에 힘을 보탰습니다!

 

정규시즌은 아직 절반도 지나지 않았고 1위와의 승차는 고작 8.5게임이며 이대로 1년을 포기하기에 워커와 고먼을 비롯한 유망주의 청춘은 너무나도 찬란히 빛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날갯짓을 시작한다면 충분히 월드시리즈 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어요!!!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Nationals

2022시즌 성적

Cardinals : 29-43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5위, 1위와 8.5경기 차)

Nationals : 27-43 (National League 동부 지구 5위, 1위와 18경기 차)

 

내셔널리그 동부리그 꼴찌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3연전입니다! 3년째 뼈를 깎는 각오로 리빌딩에 임하고 있는 내셔널즈는 지난 몇 년간 무시무시한 기세로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고로 평가받는 유망주를 긁어모았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향후 20년간 팀의 얼굴마담으로 활약할 수 있는 슈퍼스타 후안 소토를 C.J. 에이브럼스, 맥켄지 고어, 로버트 하셀 3세, 제임스 우드, 하를린 수사나와 맞바꾸는 초대형 트레이드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원석을 모두 다이아몬드로 세공하지 못한 모양새입니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는 같은 지구의 2위팀인 마이애미에게 3경기를 모두 내주는 나쁜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양 팀 모두 현재 지구 꼴찌의 자리에 있지만 카디널스는 명백히 열두 번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셔널스는 내년 혹은 내후년을 노리며 승리를 내주고 있는 팀입니다. 우리 선수들이 이번 시리즈에서 기분 좋게 5연승을 달성한 다음 꿀맛 같은 휴식을 즐기며 런던행 비행기를 탑승했으면 좋겠네요! 

 

 

Probable Starters

Game 1 - 잭 플래허티(Jack Flaherty, 14G 73.2IP 3W 5L ERA 4.64) vs 조시아 그레이(Josiah Gray, 14G 79IP 4W 5L ERA 3.19)

Game 2 - 조던 몽고메리(Jordan Montgomery, 14G 78.1IP 3W 7L ERA 3.91) vs 맥켄지 고어(MecKenzie Gore, 14G 74.2IP 3W 5L ERA 3.74)

Game 3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15G 86.2IP 4W 4L ERA 4.36) vs 트레버 윌리엄스(Trevor Williams, 14G 70IP 5W ERA 4.50)

 

 

Mah! 성적 in front of your eyes에 쫄지 마라!! Baseball is "기세"다!!!

숫자만 놓고 봤을 때는 내셔널스의 선발진이 카디널스보다 조금 더 나이도 어리고 기량도 좋아 보이네요! 하지만 야구는 기세!! 우리 평균 나이 30.3333333333세의 베테랑 우·좌·우 선발 삼총사가 평균 26.7세에 불과한 내셔널즈의 신인 선발진에게 관록이란 무엇인지 보여줄 것이에요!!!

 

오늘 경기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빅리그에서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던 내셔널스의 신흥 우완 에이스 조시아 그레이2019년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기세인 카디널스의 옛 우완 에이스 잭 플래허티가 맞붙습니다! 평균 93.4~6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싱커를 중심으로 슬라이더와 커터, 커브볼을 구사하는 그레이는 5월까지만 해도 고어와 함께 내셔널즈의 신흥 원투펀치로 자리 잡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6월 들어서는 3경기서 4.6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며, 특히 지난 등판에서는 6피안타(2피홈런) 4실점으로 매우 부진했습니다! 지난 3경기서 19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면서도 3점대에 가까운 평균자책점(4.02)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준 「관록」의 플래허티가 경험의 차이를 보여주며 승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경기내셔널즈의 미래인 맥켄지 고어와 카디널스 선발진에서 유일하게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세인트루이스의 오늘 조던 몽고메리의 좌완 에이스 맞대결! 지난해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성사된 후안 소토 빅딜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측 메인 칩이었던 고어는 평균 95마일의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 파이어볼러입니다. 74.2이닝을 던지는 동안 87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강력한 구위를 뽐냄은 물론, 3점대 평균자책점과 2에 가까운 bWAR로 기량이 만개하기 시작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역시 첫 풀타임 선발 시즌이라 노하우가 부족한 것일까요? 시즌이 지나감에 따라 꾸준히 평균자책점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음은 물론, 6월 들어서는 16.2이닝 동안 17피안타(3피홈런) 4볼넷 8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노출 중입니다. 6월 들어 18이닝 4자책 평균자책점 2.00의 완벽투를 펼치고 있는 몽고메리의 우세가 점쳐집니다! 

 

수요일내셔널스의 탱킹 장군 트레버 윌리엄스와 카디널스의 1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대결!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마이콜라스가 위닝팀의 1선발과 약체팀 에이스의 급의 차이를 가르쳐줄 것으로 보입니다!

 

 

Probable Lineup

Cardinals

1. 라스 눗바(Lars Nootbaar, CF) - 4HR 5SB 21RBI .266 .380 .390 

2.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t, 1B) - 12HR 7SB 35RBI .287 .381 .493 

3.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15HR 2SB 48RBI .276 .322 .493 

4.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DH) - 8HR 28RBI 5SB .201 .295 .358 

5. 조던 워커(Jordan Walker, LF) - 6HR 3SB 19RBI .296 .362 .488

6.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2B) -  6HR 4SB 18RBI .267 .356 .380

7. 딜런 칼슨(Dylan Carlson, RF) - 3HR 1SB 16RBI .238 .317 .365

8. 앤드류 키즈너(Andrew Knizner, C) - 5HR 1SB 12RBI .204 .229 .419

9. 토미 에드먼(Tommy Edman, SS) - 7HR 12SB 26RBI .233 .299 .401

 

Nationals

1. 레인 토마스(Lane Thomas, RF) - 11HR 6SB 35RBI .287 .337 .485 

2. 루이스 가르시아(Luis García, 2B) - 5HR 3SB 29RBI .279 .313 .393

3. 제이머 칸델라리오(Jeimer Candelario, 3B) - 8HR 2SB 30RBI .256 .336 .452

4. 조이 메네세스(Joey Meneses, DH) - 2HR 35RBI .300 .340 .389

5. 케이버트 루이즈(Keibert Ruiz, C) - 8HR 27RBI .240 .303 .392

6. 스톤 가렛(Stone Garrett, LF) - 3HR 2SB 15RBI .246 .295 .361 

7. 도미닉 스미스(Dominic Smith, 1B) - 2HR 17RBI .265 .338 .321

8. 빅터 로블스(Victor Robles, CF) - 8SB .293 .386 .354

9. 일데마로 바르가스(Ildemaro Vargas, SS) - 2HR 10RBI .286 .297 .460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단순 타격감만 놓고 보면 상위타순 모두 기복 없이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내셔널스가 다소 우세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워싱턴에 찾아온 「WBC 일본팀 우승의 주역」 라스 눗바, 빅리그에 다시 콜업된 이후 포스트 푸홀스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워커, 워커 이전의 거포 유망주였던 딜런 칼슨 등이 포진한 타선은 분명 어떤 계기로든 불이 붙었을 때 상상 이상의 폭발력을 보여줄 거예요! 

 

 

시리즈 결과 예상

스윕

 

Posted by 채신영
:

by Game Thread Bot 

Reds Series Recap  
6/9 Cardinals 7, Reds 4
6/10 Reds 8, Cardinals 4
6/11 Reds 4, Cardinals 3

 

Reds와의 홈 시리즈는 1승 2패로 졌다. 위닝시리즈를 마지막으로 기록한 게 5/18~21의 LAD 시리즈였고, 이후 6 시리즈 째 루징 혹은 스플릿을 이어가는 중이다. 요즘은 지는게 일상이 되다보니 별로 감상이랄 것이 없다. ㅜㅜ

 

댓글에서도 하도 농어촌지구 이야기가 많으니 직접 구해봤다. 각 지구 팀들의 같은 지구 팀 상대 성적과 나머지 팀 상대 성적을 나눠 보고, 이것을 다시 지구별로 합산한 것이다.

 

예를 들어 카즈는 같은 지구 팀 상대로는 10승 13패이고, 다른 지구 팀(인터리그 포함) 상대로는 17승 26패를 기록 중인 것이다. 이런식으로 팀별 성적을 구한 다음 지구별로 합산해 보면, 각 지구의 강약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노란색으로 표시한 것이 각 지구의 다른 지구 상대 성적이다. 내림차순으로 적어보면...

AL EAST .636

NL WEST .517

NL EAST .513

AL WEST .491

NL CENTRAL .461

AL CENTRAL .386

 

역시 다들 생각하시는 대로 AL EAST는 개빡센 죽음의 지구가 맞았다. 다른 지구 상대 승률이 .636 이라니... Rangers의 승률이 .641이니 AL EAST 팀들은 다른 지구 팀들과 만나면 거의 Rangers 급으로 강한 것이다. NL WEST, NL EAST, AL WEST 까지는 그냥저냥 오차범위 이내의 보통 지구로 볼 수 있겠다.

 

나머지 둘이 문제인데... NL CENTRAL이 꼴찌가 아니고, 심지어 .461이면 생각보다는 선전하고 있다고 느꼈다. NL CENTRAL 밑에 지구 단위 승률이 4할도 안되는 AL CENTRAL이라는 쓰레기 지구가 있었던 것이다...!!! 다른 지구 상대 승률이 .386 이라니 지구 전체의 승률이 Rockies나 Nationals보다도 못한 수준이다. 이걸 지구라고 말을 할 수가 있나? 그냥 단순 성적만 봐도 AL CENTRAL 1위인 Twins는 승률이 딱 5할이다. 바로 위 AL WEST의 꼴찌 Red Sox의 승률도 5할이다. 한 지구의 꼴찌가 다른 지구에 가면 1위가 되는 수준이다. 이런 게 진정한 농어촌 지구의 위엄이다.

 

올해 MLB 사무국이 지구 내 경기 수를 확 줄이고 훨씬 더 골고루 경기를 하도록 만들었는데, 그 결과 각 지구의 수준차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말았다. MLB가 두 팀을 늘려서 32팀으로 갈 지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조만간 지구 지정 자체를 완전히 다시 해야 공정한 경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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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San Francisco Giants (시즌 전적 1승 3패)
팀 성적
Cardinals  27승 39패 .409 (NL Central 5위)   Run Diff. -1
Giants    33승 32패 .508 (NL West 3위)   Run Diff. +15

한 3주만에 쓰레드를 다시 적는데 팀 성적이 승패 숫자만 바뀌고 변화가 없다. 승률은 여전히 .409이고 득실마진은 0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으며 계속 꼴찌다. 득실차가 없는데 승률을 4할로 계속 유지하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atthew Liberatore vs Logan Webb    6/12 19:45 EDT (6/13 8:45 KST)

Game 2: Jack Flaherty vs Alex Cobb                 6/13 19:15 EDT (6/14 8:15 KST)

Game 3: Miles Mikolas vs Anthony DeSclafani  6/14 14:15 EDT (6/15 3:15 KST)

의욕은 없지만 그래도 시리즈 향방 예측에 대해 뭐라도 적어 보려고 했는데 봇 주제에 또 갑자기 일이 생겨서 시간이 별로 없게 되었다. ㅜㅜ 요 파트는 생략. 죄송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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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s Lineup 예상
1 LaMonte Wade Jr. (1B)   273/413/454, 145 wRC+
2 Joc Pederson (DH)         282/390/544, 153 wRC+
3 Thairo Estrada (2B)        297/345/498, 131 wRC+
4 Michael Conforto (RF)    242/342/447, 118 wRC+

5 Mitch Haniger (LF)          225/275/366, 75 wRC+

6 Mike Yastrzemski (CF)    248/315/436, 105 wRC+
7 Blake Sabol (C)             248/320/418, 104 wRC+
8 Casey Schmitt (3B)       287/297/426, 95 wRC+
9 Brandon Crawford (SS)  192/276/350, 74 wRC+ 

벤치
Patrick Bailey (C)
Wilmer Flores (INF)
J.D. Davis (1B/3B)
Austin Slater (CF)

주요 불펜

Camilo Doval (R)

Taylor Rogers (L)

Tyler Rogers (R)

Luke Jackson (R)
John Brebbia (R)

 

2년 전 107승을 거두며 파란을 일으켰던 Giants는 벌써 오래 전 기억처럼 느껴진다. 지금의 Giants 팀은 그냥 보통 타격, 보통 투수의 보통 5할 팀이다. 물론 그래도 Cards보다 승률이 1할이나 높으므로 Cards가 만만히 볼 상대는 전혀 아니다. 득실차로 보면 그닥 차이가 없고, 선수들 개별 스탯을 봐도 거기서 거기인 것 같지만, 올해의 Cards는 어떻게든 지는 방법을 찾아내는 팀처럼 느껴진다...

 

그래도 어떻게든 위닝시리즈를 하길 기원해 본다. 여기는 팬 블로그니까.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Series Recap : Cardinals vsGuardians

5/26 Cardinals 3 - 4 Guardians

5/27 Cardinals 2 - 1 Guardians

5/28 Cardinals 3 - 4 Guardians

 

 

(사진 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금요일 경기와 일요일 경기에서 아깝게 한 점 차로 패배하며 약 3주일 만에 루징 시리즈! 하지만 결코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뽐내며 매 경기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세 명의 선발투수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불펜의 부담을 최대한 덜어줬습니다! 스프링 트레이닝 때부터 스텝업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트리플A를 폭격하고 빅리그로 돌아온 매튜 리베라토어는 자신의 이번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이었던 26일 경기서 '시리즈 첫 경기 선발투수'라는 중책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5이닝을 소화하며 선발투수로서의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지난 22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4이닝 7피안타 3볼넷으로 부진했던 조던 몽고메리 또한 이번 등판에서는 5이닝 이상을 투구하면서 단 두 점을 내주며 '에이스란 폼이 나쁠 때에도 5회까지 책임지는 자리'임을 몸소 증명했습니다! 특히 토요일 경기의 선발 투수였던 잭 플래허티는 7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함으로써 한때 6점대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을 4점대까지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_+

 

불펜진은 세 경기 동안 9.2이닝 2실점을 합작하며 카디널스의 홍관조떼 야구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만천하에 알렸습니다! 24일 경기서 1.2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구원에 실패했던 크리스 스트래튼은 26일 경기서 2이닝 3탈삼진 퍼펙트로 완벽투를 펼쳤습니다.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고 있는 안드레 팔란테 또한 금요일과 토요일 경기에 연달아 나서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으며,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화장실로 향하던 카디널스 팬들을 다시 관중석으로 앉히는 조던 힉스·드류 버헤이겐·헤네시스 카브레라는 일요일 경기서 3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합작했습니다! 일요일 경기서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던 라이언 헬슬리는 바로 전날 1.1이닝을 투구하며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금요일이랑 일요일날 두 점씩만 더 내주지...!!'라는 아쉬움이 남는 시리즈였지만, 이런 3연전도 있는 법이죠~! 이번 시리즈에서 지난 사흘간 못 낸 점수까지 전부 몰아서 낸 다음 스윕으로 깔끔히 5월을 마무리하면 돼요!!!

 

 

 

Series Preview : Royals vs Cardinals

2023시즌 성적

Royals: 16-38 (American League 중부 지구 5위, 1위와 11.5경기 차)

Cardinals : 24-31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4위, 1위와 5경기 차)

 

8시즌 연속 5할 미만 승률의 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정규 시즌 첫 번째 맞대결! 로열스는 지난 시즌 내내 혹독한 리빌딩을 진행하며 Again 2015를 위한 후일을 도모했습니다. 올해부터는 빅리그에서 강하게 자라는 유망주들이 위축되지 않고 제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심리학자를 더그아웃에 앉히는 실험을 감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규시즌 4할 1리의 승률에 그쳤던 지난해보다 훨씬 나빠진 성적에서 알 수 있듯 아직까지는 그 결실을 맺지 못한 모습입니다. 로열스에게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최근 두 시리즈 연속으로 위닝에 실패하며 지구 1위까지 빠르게 치고 올라가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긴 카디널스에게는 호재입니다! 2연승으로 깔끔하게 5월을 마무리했으면 싶은 홈 복귀 시리즈네요~! 

 

 

 

 

Probable Starters

Game 1 - 조시 스타몬트(Jowh Staumont, 18G 17IP 1HLD ERA 4.76) vs 애덤 웨인라이트(Adam Wainright, 4G 21.1IP 2W 2L ERA 6.33)

Game 2 - 잭 그레인키(Zack Greinke, 11G 57.1IP 1W 5L ERA 4.55) vs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11G 61.2IP 3W 1L ERA 4.23)

 

불펜 데이의 오프너로 나서는 왕년의 필승계투와 빅리그 통산 198승째 사냥에 나서는 레전드, 그리고 리빌딩 팀의 선발진을 이끄는 백전노장과 윈나우 팀의 선발진을 이끄는 1선발의 맞대결! 카디널스의 완승으로 예상되는 선발 매치업입니다!

 

 

금일 경기의 선발 투수로 출격하는 애덤 웨인라이트는 정규시즌 개막 직전 부상으로 로스터 합류가 늦어짐은 물론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안 좋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는 중입니다. 좀처럼 6이닝 이상을 투구하지 못하는 이닝 소화력과 6점대 평균자책점은 분명 야디어 몰리나, 알버트 푸홀스와 함께 카디널스의 황금기를 빛냈던 레전드에게 기대하는 성적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 5이닝 이상을 꾸준히 소화하면서 선발투수로서의 최소한의 임무는 완수하고 있습니다! 특히 첫 두 경기서 연거푸 5이닝을 던졌고 지난 두 경기서 5.2이닝을 투구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 등판은 어쩌면 2023시즌 첫 6이닝 이상 소화 경기가 될지도 모릅니다!! 지난해 로열스를 상대로 7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던 기억이 있는 웨인라이트가 오늘 경기를 기점으로 부활했으면 좋겠네요!!!

 

불펜 데이가 예상되는 로열스는 오프너로 조쉬 스타몬트를 내보냅니다! 지난 5년간 로열스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한 스타몬트는 2019년 빅리그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적이 없습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필승계투로서 23홀드 5세이브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지난해 6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완전히 무너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96mph(154km/h)의 빠른 공과 82mph(131km/h)의 커브볼을 구사하는 투피치 피쳐였으나 이번 시즌부터 85.9mph(138km/h)의 슬라이더 또한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강력한 구위를 토대로 많은 삼진을 잡아내지만(K/9 11.12) 전반적으로 불안한 제구에 발목을 잡히는 모습입니다(BB/9 5.29). 커리어 첫 빅리그 선발 등판이라는 중책을 맡아 부담이 클 스타몬트를 인내심을 갖고 상대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_+

 

내일 경기서 맞붙는 양 팀의 피네스 피처 에이스 잭 그레인키마일스 마이콜라스는 얼핏 봤을 때 비슷한 성적을 기록 중인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세부 지표를 파고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웨인라이트보다 단 한 살 어린 그레인키는 이제 6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것도 버거워진 상황에서 타선의 지원마저 받지 못하며 힘이 빠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반면 마이콜라스는 개막 직후 다소 부진했으나 최근 세 경기서 6이닝 이상을 소화함은 물론 직전 두 경기서 연속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함으로써 모젤리악 사장이 어째서 본인에게 윈나우 팀의 1선발이라는 중책을 맡겼는지 오른팔로써 증명하는 중입니다! '떠오르는 신성' 마이콜라스가 '지는 별' 그레인키를 상대로 멋진 단판 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Probable Lineup

Royals

1. 닉 프래토(Nick Pratto, LF) - 2HR 1SB 13RBI .289 .389 .423

2. 비니 파스콴티노(Vinnie Pasquantino, 1B) - 9HR 24RBI .254 .335 .458

3. 살바도르 페레즈(Salvador Perez, DH) - 12HR 32RBI .282 .320 .537

4. 바비 위트 주니어(Bobby Witt JR., SS) - 9HR 15SB 25RBI .232 .267 .427

5. MJ 멜렌데즈(MJ Melendez, RF) - 5HR 1SB 22RBI .208 .296 .360

6. 마이클 매시(Michael Massey, 2B) - 3HR 3SB 15RBI .231 .280 .322

7. 프레디 페르민(Freddy Fermin, C) - 3HR 5RBI .244 .326 .512 

8. 니키 로페즈(Nickey Lopez, 3B) - 2SB 7RBI .217 .356 .333

9. 드류 워터스(Drew Waters, CF) - .250 .250 .250

 

Cardinals

1. 라스 눗바(Lars Nootbaar, CF) - 4HR 5SB 21RBI .268 .383 .392 

2.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t, 1B) - 10HR 7SB 26RBI .294 .400 .525

3. 놀란 고먼(Nolan Gorman, 3B) - 13HR 4SB 40RBI .281 .373 .575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DH) - 9HR 2SB 35RBI .261 .307 .430

5. 브랜든 도노반(Nrandon Donovan, RF) - 5HR 4SB 13RBI .252 .346 .374

6. 폴 데용(Paul Dejong, SS) - 8HR 3SB 18RBI .248 .327 .525

7. 알렉 버럴슨(Alec Burleson, LF) - 4HR 14RBI .240 .294 .400

8. 토미 에드먼(Tommy Edman, 2B) - 6HR 7SB 21RBI .266 .323 .456 

9. 앤드류 키즈너(Andrew Knizner, C) - 4HR 1SB 11RBI .231 .259 .449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양 팀 타선 모두 100%의 컨디션이 아닌 상황! 하지만 한 번 불이 붙었을 때의 파괴력은 카디널스가 훨씬 강할 것 같아요! 

 

 

 

시리즈 결과 예상

스윕

Posted by 채신영
:

by 떠돌관조

 

Reds Series Recap

5/22  Cardinals 5:6 Reds

5/23  Cardinals 8:5 Reds

5/24  Cardinals 3:10 Reds

5/25  Cardinals 2:1 Reds

 

  지구 꼴지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던 팀들이 만났다. 결과는 Even Series. 장군 멍군을 반복하며 아쉬운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더 아쉬운 쪽은 당연히 Cards다. 타선이 살아나며 해볼만하다고 여겼던 시리즈였기 때문이다. 타선은 할만큼 했다. 이번 시리즈 역시 도합 18점, 경기당 평균 4~5점 가량의 득점지원을 하며 준수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선발이 무너지며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시리즈 첫 경기에서 Monty가 4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이기긴 했지만 Waino가 5.2이닝 5실점하며 경기를 타이트하게 만들었다. 거기다 3차전도 Matz가 4이닝 6피안타로 두들겨 맞았다.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Mikolas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불펜들에게 휴식을 부여해줘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다음 시리즈도 힘겹게 풀어나가야 했을 것이다.

 

  불펜의 부진은 선발의 부진과 연관이 크다. 선발이 일찍 무너지며 연쇄작용으로 불펜에 과부화가 걸린 것. 물론 전체적인 퀄리티가 떨어지는건 사실이지만, 선발들의 조기강판은 불난 불펜에다 기름을 붓는 격이다.

 

  Cards에 뭐가 필요한지 명확히 보여준 시리즈였다. 긴 이닝을 버텨줄 선발이 필요하다. 그렇게만 된다면 다른건 자연스레 더 나아질거라 생각한다. 너무 타이트한 경기를 자주 치르는 것도 좋지 않다. 제발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란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Cleveland Guardians

 

2023 Season Record

STL 23승 29패 승률 .442 (NL Cnt 4위) Diff +14

CLE 21승 28패 승률 .429 (AL Cnt 3위) Diff -39

 

  비슷한 처지의 농어촌전형 수혜자들이 맞붙는다. 둘중에 굳이 비교하자면 Cards가 우위. 근데 어차피 도토리 키재기다. Reds 상대로도 어려운 시리즈를 만들어낸 Cards기에 너무 쉽게 생각해선 안될 듯 하다.


Probable Starters

[Gm1] M. Liberatore vs Shane Bieber

{5/26 19:10 EDT (5/27 08:10 KST)}

[Gm2] Jack Flaherty vs Tanner Bibee

{5/27 19:15 EDT (5/28 08:15 KST)}

[Gm3] J. Montgomery vs Hunter Gaddis

{5/28 13:40 EDT (5/29 02:40 KST)}

 

  선발 매치업은 Guards가 우위다. 그도 그럴것이, 일단 Bieber가 나온다. 거기다 2차전 Bibee도 떠오르는 신예. 그나마 Gaddis가 해볼만한데, 상대로 누가 나올지가 관건이다.

 

  1차전은 Libby와 Bieber의 대결이다. 솔직히 타선이 Bieber와 Guards 불펜을 공략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그래서 그냥 Libby 투구 내용 지켜보는게 관전 포인트인 경기라고 볼 수 있다. Libby가 6이닝 투구를 보여준다면 정말 기쁠듯.

 

  2차전 상대선발 Bibee는 앞에서도 말했듯 떠오르는 신예다. 데뷔해 초반부터 수준높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평속 95마일의 빠른 포심과 mid-80의 슬라이더가 주력구다. 여기에 체인지업과 커브볼을 섞어던지는 정도. 일단 최근 기세가 만만치 않다. 직전 두 번의 등판에서 7.2이닝 1실점과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연속 QS를 달성했다. 거기다 올해 데뷔해 낯선 상대라는게 Cards 타선에 걸림돌이다. 워낙 낯가림이 심한 타선이라 걱정이 태산이다. 점수 조금 뽑고 투수진이 식물타선 잘 막아주길 바래야 할 듯.

 

  3차전 상대선발 Gaddis가 그나마 공략해볼만한 선수. 93마일 포심을 던지는 평범한 선발자원이다. 삼진도 잘 잡지 못하는 유형. 어떻게든 배트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올해 배럴타구 허용이 극강이다. 배럴%가 1.2%에 불과하다. 예상외의 난관이 예상된다.


Bullpen Stats

STL ERA 3.82 / 186IP / whip 1.32 / AVG .233

       85BB 214SO [SV/SVO 11/22]

CLE ERA 3.27 / 168IP / whip 1.17 / AVG .220

       60BB 172SO [SV/SVO 19/31]

 

  스탯만 봐도 알겠지만, 그냥 Guards 불펜이 우위다. Cards 불펜은 삼진 잘 잡는거 말곤 모든 면에서 밀린다. 


Batter Matchup

* wRC+ 순서

St. Louis Cardinals

DH) N. Gorman 13HR .297 .389 .613 / wRC+ 171

SS) P. DeJong 8HR .281 .366 .596 / wRC+ 162

1B) P. Goldschmidt 9HR .292 .401 .516 / wRC+ 153

OF) O. Mercado 0HR .375 .375 .500 / wRC+ 142

CF) L. Nootbaar 4HR .271 .387 .400 / wRC+ 123

UT) T. Edman 6HR .277 .328 .472 / wRC+ 117

LF) J. Yepez 2HR .257 .316 .457 / wRC+ 114

3B) N. Arenado 9HR .264 .310 .437 / wRC+ 103

UT) B. Donovan 4HR .247 .335 .356 / wRC+ 94

C) W. Contreras 5HR .228 .310 .378 / wRC+ 93

C) A. Knizner 3HR .230 .260 .419 / wRC+ 84

LF) A. Burleson 3HR .231 .286 .376 / wRC+ 84

C) T. Barrera 기록 의미 X

 

Cleveland Guardians

IF) T. Freeman 0HR .316 .350 .421 / wRC+ 116

3B) J. Ramirez 6HR .266 .348 .462 / wRC+ 112

DH) J. Bell 3HR .226 .340 .341 / wRC+ 95

LF) S. Kwan 1HR .254 .342 .339 / wRC+ 92

OF) G. Arias 3HR .205 .287 .372 / wRC+ 83

2B) A. Gimenez 3HR .236 .304 .345 / wRC+ 82

1B) J. Naylor 7HR .224 .273 .401 / wRC+ 79

C) M. Zunino 3HR .170 .271 .340 / wRC+ 71

CF) M. Straw 0HR .225 .310 .285 / wRC+ 71

SS) A. Rosario 1HR .237 .275 .328 / wRC+ 65

RF) W. Brennan 1HR .213 .252 .306 / wRC+ 53

C) D. Fry 0HR .167 .231 .167 / wRC+ 13

C) C. Gallagher 0HR .098 .148 .118 / wRC+ -30

 

 

  타선은 보이는 대로. Cards 타선은 꽤 볼만한 타선을 갖췄지만, Guards는 그렇지 못했다. Freeman도 표본이 적어서 무의미한 수치. 사실상 Ramirez 말곤 wRC+ 100 이상을 찍는 타자가 없는 것이다. 가히 식물타선이라 할 수 있겠다.

 

  근데 또 일격을 당할 수 있는게 Cards의 야구 아니겠는가. 제발 선발들이 6+이닝 먹어가며 손쉬운 시리즈를 펼쳐주길 간절히 제발 제발 바랄 뿐이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선발 소화 이닝

  그나마 쉬운 타선을 만났기에 이젠 선발들이 한 건 해줄 때가 됐다. 목표는 QS. 더 큰거도 안바란다. 6이닝 3실점 이내로만 해달라. 그러면 이길 가능성이 매우 큰 시리즈다.

# 상대 에이스를 상대하는 젊은 좌타들

  Bieber를 상대하게 될 젊은 좌타들이 어떤 성적을 거둘까? 특히 Gorman, Nootbaar, Donovan 같은 타자들이 어떤 활약을 해주느냐에 달려있을 듯 하다. 상대 에이스를 무너뜨릴만한 재목이 있을까.

 

 

 

 
Welcome to New Era,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by Game Thread Bot 

Brewers Series Recap  
5/15 Cardinals 18, Brewers 1

5/16 Brewers 3, Cardinals 2

5/17 Cardinals 3, Brewers 0

 

맥주집을 상대로 2승 1패의 위닝시리즈를 달성. 3연속 위닝이다.

1차전에서 가짜가 7이닝 10K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3차전에서는 Liberatore가 5이닝 6K 무실점으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으며, Arenado는 5게임 연속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오... 우리 카즈가 달라졌어요!! 그러나 아직도 지구 꼴찌이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했는데도 승률이 4할을 간신히 넘기는 수준이다. 초반에 얼마나 땅을 파고 들어갔는지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된다.

 

Libby의 메이저 데뷔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데... 일단 트레이드 대가였던 Arozarena가 4년째 Rays의 핵심 타자로 활약 중이다. Arozarena 외에도 우리에게는 뇌주루의 강렬한 기록만 남긴 Adolis Garcia가 올 시즌 잘나가는 Rangers의 중심타자가 되어 있고, Sandy Alcantara와 Zac Gallen은 리그 에이스가 되어 있으며, 심지어 Patrick Wisdom이나 Lane Thomas 같은 선수들도 각각의 팀에서 밥값을 하고 있다. 나간 선수들이 죄다 잘하고 있으니, 들어온 선수도 뭐라도 해 줘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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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Los Dodgers (시즌 전적 0승 3패)
팀 성적
Cardinals  18승 26패 .409 (NL Central 5위)   Run Diff. +9
Dodgers   28승 16패 .636 (NL West 1위)   Run Diff. +57

 

3주 전 쯤 원정 가서 스윕 당했던 Dodgers와의 홈 4연전이다. 복수의 스윕 같은 것은 바라지도 않으니, 스플릿이라도 해라...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vs Julio Urias         5/18 19:45 EDT (5/19 8:45 KST)

Game 2: Steven Matz vs Tony Gonsolin           5/19 20:15 EDT (5/20 9:15 KST)

Game 3: Miles Mikolas vs Noah Syndergaard   5/20 19:15 EDT (5/21 8:15 KST)

Game 4: Jack Flaherty vs Clayton Kershaw      5/21 14:15 EDT (5/22 3:15 KST)

MLB 전체 3위의 승률, 전체 4위의 득실마진을 자랑하는 Dodgers를 상대로 분석을 열심히 해봐야 비전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그런 건 구단 내 분석 담당 직원들이나 코칭스태프보고 하라고 하고, 우리는 물 떠놓고 빌면서 경기를 보도록 하자.

아아.. 아무리 그래도 Syndergaard한테 또 맥없이 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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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dgers Lineup 예상
1 Mookie Betts (RF)          244/353/494, 133 wRC+
2 Freddie Freeman (1B)    312/387/518, 144 wRC+
3 Will Smith (C)                323/412/613, 174 wRC+
4 Max Muncy (3B)           217/363/558, 146 wRC+
5 J.D. Martinez (DH)       241/294/500, 112 wRC+
6 James Outman (CF)     257/350/529, 140 wRC+
7 Jason Heyward (RF)    203/318/432, 107 wRC+
8 Miguel Vargas (2B)       225/336/426, 111 wRC+
9 Chris Taylor (SS)          194/259/469, 94 wRC+ 

벤치
Austin Barnes (C)
Miguel Rojas (INF)
David Peralta (OF)

Trayce Thompson(OF)

주요 불펜
Evan Phillips (R)

Brusdar Graterol (R)

Caleb Ferguson (L)

Yency Almonte (R)

Shelby Miller (R)

 

타선에서 제일 약한 타자의 wRC+가 94이니... 뭐라고 할 말이 없다. 빈 틈이 없고 정교함과 선구안, 파워를 고루 갖춘 참 좋은 라인업이다. 뭐 어떻게 되겠지...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Series Recap :TigersvsCardinals

5/5 Tigers 5 - 4 Cardinals

5/6 Tigers 6 - 5 Cardinals

5/7 Tigers 6 - 12 Cardinals

 

 

'야, 왜 형이 MVP 1위였고 아레나도가 2위였을지 생각해 봐.' (사진 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의 화끈한 승리로 8연패 탈출&3연속 스윕 시리즈 저지! 그 중심에는 클라스는 영원함을 방망이로써 몸소 증명한 리그 최고의 타자 폴 골드슈미트가 있었습니다! 이제 아레나도만 살아나고 콘트레라스만 수비면에서 코치진의 신뢰를 다시 얻어내고 몰리나만 베네수엘라에서 차기 감독으로 납치해오면 됩니다!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Cubs

2022시즌 성적

Cardinals : 11-24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4위, 1위와 9경기 차)

Cubs: 17-17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3위, 1위와 2.5경기 차)

 

'영원한 라이벌' 시카고 컵스와의 2023시즌 첫 맞대결입니다! 컵스는 시즌 전 윌슨 콘트레라스 외에도 제이슨 헤이워드 등 7년 전의 '우승 멤버'를 과감히 떠나보내며 리툴링 시즌에 돌입했으나, 현재까지는 로또(코디 벨린저)와  FA 이적생(제임슨 타이욘), 유망주(저스틴 스틸) 등의 동시다발적 폭발로 지구 상위권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승 멤버(야디어 몰리나·알버트 푸홀스)를 떠나보낸 뒤 시즌 초반이지만 크게 휘청이는 모습을 보인 카디널스와는 대조적인데요!

 

하지만 양 팀의 절대적인 기대치는 '리툴링 시즌'과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입니다! 그리고 이전 34경기(컵스는 33경기)가 어쨌든 가장 마지막 경기에서 카디널스는 이겼고, 컵스는 졌습니다! 지난 시즌 컵스를 상대로만 13승을 수확했던 카디널스에게는 이번 시리즈야말로 무거운 공기를 전부 떨쳐내고 다시 지구 1위를 향해 힘차게 날갯짓할 기회입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7G 37.1P 1W 1L ERA 5.79) vs 마커스 스트로먼(Marcus Stroman, 7G 41.1IP 2W 2L ERA 2.18)

Game 2 - 잭 플래허티(Jack Flaherty, 7G 34.1IP 2W 4L ERA 6.29) vs 제임슨 타이욘(Jameson Taillon, 4G 17IP 2L ERA 5.29)

Game 3 - 조던 몽고메리(Jordan Montgomery, 7G 41IP 2W 4L ERA 3.29) vs 저스틴 스틸(Justin Steele, 7G 43.1IP 5W ERA 1.45)

 

숫자만 놓고 봤을 때는 컵스에게 매우 유리한 매치업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결코 어느 팀에게 우세한지 알 수 없는 무시무시한 시리즈임을 아실 거예요!!! +_+

 

어버이날 매치에서는 4경기 연속으로 방어율을 낮추고 있는 '절호조'의 마일스 마이콜라스와 3경기 연속으로 방어율이 상승했거나 답보 상태에 있는 '하락세' 마커스 스트로먼이 맞붙습니다! 마이콜라스는 개막 직후 살짝 부진하며 2년 연장 계약에 다소 의문을 표한 카디널스 팬덤의 우려를 한 몸에 샀습니다. 하지만 4월부터는 매 경기서 최소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에이스는 위기에서도 무너지지 않음을 증명하는 중입니다! 게다가 4월 16일 경기부터 보름 넘게 꾸준히 방어율을 낮추고 있는 상황! 한편 0점대 방어율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던 스트로먼은 4월 경기서 대량 실점하며 방어율이 대폭 상승했고, 이후 좀처럼 시즌 초반의 방어율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변수는 가족을 위해 시즌을 포기할 정도로 헌신적인 가장인 스트로먼이 어버이날에 출격한다는 점인데요! 마이콜라스 역시 가정적이기로는 팀에서 한 손가락 안에 꼽히는 만큼 절호조를 유지하며 우세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화요일은 우완 파이어볼러 잭 플래허티 제임슨 타이욘의 맞대결! 플래허티와 타이욘은 둘 다 ①고점이 매우 높은 선발투수이며 ② 매년 일정 기간 이상 자신의 최고점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③이외의 기간에는 평범한 성적에 그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차이점도 있습니다! ① 절대적인 고점 자체는 플래허티가 더 높고 ② 타이욘은 건강히 시즌을 보내더라도 고점을 찍을지 불분명한 반면, 플래허티는 건강히 풀타임 시즌을 보내기만 한다면 반드시 자신의 고점을 보여준다는 것인데요(가짜 시즌 제외)! 공교롭게도 플래허티는 현재까지 자신의 고점을 보여주지 않으면서도 건강히 개막 직후 일곱 경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제 남은 2023시즌 동안 플래허티에게 남은 것은 건강히 잘 던지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는 것밖에 안 남은 상황! 그렇기에 2차전은 두 선발투수의 성적만 놓고 승패를 가늠하기 어려운 '판도라의 상자 매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시리즈 마지막 경기카디널스에게 닥친 모든 불운을 온몸으로 맞으면서도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진짜 에이스' 조던 몽고메리와 '사이 영 페이스' 저스틴 스틸의 에이스 매치! '팬그래프닷컴'에 의하면 몽고메리의 이번 시즌 BABIP(Batting Average on Balls In Play, 인플레이 타구 안타 비율)은 .312로 커리어 평균(.291)보다 높으며, FIP(Fielding Independent Pitching, 수비 무관 투구)는 2.87로 평균자책점보다 낮습니다. 한편 스틸은 BABIP .246(커리어 평균 .289), FIP 3.19(ERA 1.45)로 현재까지 매우 운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음이 확실한 모습! 카디널스가 앞선 두 경기서 좋은 어제 경기의 좋은 모습을 이어가기만 한다면 충분히 행운과 불운에 좌우되지 않고 몽고메리에게 승리를 안겨줄 수 있습니다! 

 

 

Probable Lineup

Cardinals

1. 라스 눗바(Lars Nootbaar, RF) - 2HR 3SB 9RBI .297 .429 .405

2.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LF) - 3HR 2SB 9RBI .268 .327 .392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t, 1B) - 7HR 4SB 20RBI .321 .409 .582

4.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DH) - 2HR 2SB 14RBI .265 .341 .393 

5.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3HR 1SB 18RBI .232 .282 .326

6. 놀란 고먼(Nolan Goran, 2B) - 7HR 3SB 23RBI .255 .347 510 

7. 딜런 칼슨(Dylan Carlson, CF) - 2HR 1SB 11RBI .235 .284 .358

8. 토미 에드먼(Tommy Edman, SS) - 5HR 3SB 14RBI .248 .322 .348

9. 앤드류 키즈너(Andrew Knizner, C) - 1HR 3RBI .205 .244 .333

 

Cubs

1. 니코 호너(Nico Hoerner, 2B) - 2HR 12SB 19RBI .309 .354 .303

2. 댄스비 스완슨(Dansby Swanson, SS) - 2HR 3SB 9RBI .271 .382 .357 

3. 이안 햅(Ian Happ, LF) - 4HR 4SB 18RBI .300 .418 .475 

4. 코디 벨린저(Cody Bellinger, CF) - 7HR 9SB 19RBI .300 .368 .567 

5. 에릭 호스머(Eric Hosmer, DH) - 2HR 14RBI .250 .292 .357 

6. 스즈키 세이야(Seiya Suzuki, RF) - 1HR 9RBI .259 .333 .358 

7. 패트릭 위즈덤(Patrick Wisdom, 3B) - 11HR 2SB 21RBI .229 .317 .587 

8. 트레이 만시니(Trey Mancini, 1B) - 3HR 16RBI .264 .311 .382

9. 터커 반하트(Tucker Barnhart, C) - 2RBI .186 .234 .209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아레나도! 우승하고 싶어서 옵트인 했으면 이제 장난 그만 치고 하드캐리해서 우승 좀 시켜줘!!!

양 팀 타선 모두 아직까지는 비시즌에 기대했던 최고의 밸런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수가 조금이라도 빈틈을 보이면 가볍게 빅이닝을 만들 저력을 자랑하는 두 라이벌리의 라인업! 어쩌면 지난 두 시리즈에 이어 이번 3연전 역시 화끈한 타격전이 펼쳐질 수도 있겠네요! +_+

 

 

시리즈 결과 예상

2승 1패

 


아래 칼럼은 지난 스레드 작성일 이후 제가 직접 작성한 것들입니다!

 

어쩌다 보니 저 말고 아무도 관심 없을 테일러 모터 3부작이 됐네요!!

 

다음 스레드 순번까지는 칼럼 좀 많이 번역해서 가져올게요!!! 레알!!!!!

 

 

'前 KBO리거' 테일러 모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지명할당 (04.24)

 

'前 KBO리거' 테일러 모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지명할당

3년 전 KBO리그에서 뛰었던 내야수 테일러 모터(33)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지명할당 조치되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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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의 2023년은 그야말로 '행운의 연속'이었습니다. 지난 11월 카디널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던 모터는 시즌 전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선수 명단에 포함되며 23년을 시작했습니다. 주전 내야수 놀란 아레나도, 폴 골드슈미트, 토미 에드먼이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참가하면서 엔트리에 공백이 생긴 덕분이었습니다.

 

 

테일러 모터, 지명할당 사흘만에 '신인왕 후보' 조던 워커 밀어내고 빅리그 복귀 (04.27)

 

테일러 모터, 지명할당 사흘만에 '신인왕 후보' 조던 워커 밀어내고 빅리그 복귀

사흘 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지명할당 조치되었던 내야수 테일러 모터(33)가 부활(?)에 성공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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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우주의 기운이 모터에게 모인 듯한 모습입니다. (...) 마이너 계약을 맺은 지 단 하루만에 다시 메이저 계약서에 사인하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개막 엔트리 승선 → DFA → 3일만에 재계약 → 10일만에 재DFA' 모터는 끝! (05.07)

 

'개막 엔트리 승선 → DFA → 3일만에 재계약 → 10일만에 재DFA' 모터는 끝!

테일러 모터(33)의 천운이 다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은 지난 7일 (한국시간) 공식 SNS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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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를 밀어내고 40인 엔트리에 입성한 바레라는 마몰 감독이 윌슨 콘트레라스(30)의 수비 능력을 불신하며 콜업한 백업 포수입니다. 지난해까지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이었던 바레라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시즌 동안 51경기에 나와 2홈런 14타점, .231 .317 .315의 슬래시라인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은 금지약물 검출로 8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으며 한 경기도 뛰지 못했습니다.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통산 dWAR 0.0입니다. 카디널스 팬덤이 증오해 마지않는 앤드류 키즈너(28)와 공수 양면에서 쌍벽을 이루는 선수입니다. ​ 

 

모터는 그런 선수에게 밀렸습니다.

Posted by 채신영
:

by Game Thread Bot 

Dodgers Series Recap  
4/28 Dodgers 7, Cardinals 3
4/29 Dodgers 1, Cardinals 0

4/30 Dodgers 6, Cardinals 3

 

결과도 스윕패이지만 내용상으로도 완패였다. 공격, 투수, 수비 뭐 하나 상대보다 나은 것이 없었다. Kershaw에게 눌린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3차전에서 점점 똥볼러로 전락 중인 Syndergaard도 털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지는 모습은 한심하기 짝이 없었다.

이렇게 스윕을 당하면서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4월 팀 스탯을 보자.

- 10승 19패 승률 .345, 지구 꼴찌, 득실마진 -12 (피타고리언 기대성적 13승 16패)

- 팀 wRC+ 107 (MLB 30팀 중 11위)

- 팀 출루율 .334 (MLB 30팀 중 7위)

- 팀 ERA 4.56 (MLB 30팀 중 18위)

- 팀 xFIP 4.08 (MLB 30팀 중 7위)

- 선발투수 WAR 1.0 (MLB 30팀 중 24위)

- 불펜투수 WAR 1.0 (MLB 30팀 중 13위)

- 팀 BsR -6.0 (MLB 30팀 중 30위)

- 팀 UZR/150 -8.9 (MLB 30팀 중 30위)

 

팀 타격 성적을 보면 괜찮은 편이다. 팀 투수 성적을 봐도 지구 꼴찌를 할 수준은 아니고, xFIP가 좋은 모습을 보면 약간은 불운한 면도 없지 않은 듯하다. 그러면 무엇이 문제인 것일까? 선발투수 WAR 24위라는 것에서 일단 선발진이 후지다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이건 다들 아는 사실이라 그렇게 놀랄 일도 아니다. 그런데, 주루스탯과 수비스탯에서 모두 리그 꼴찌이다..! 못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심지어 30팀 중 30위라니... 이러니 성적이 안좋을 수밖에 없다.

 

Jordan Walker의 강등과 Taylor Motter의 재계약이 이 팀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Walker는 타격 재능이 뛰어나지만 워낙 수비가 좋지 않았고, 출장 기회가 필요한 다른 타자들도 있으니 AAA로 내려서 좀 더 시간을 준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런데 그 대신 로스터에 포함시킨 게 Motter라니? Motter는 바로 며칠 전에 구단이 DFA를 하고, 웨이버 공시 후 아무도 클레임하지 않아 마이너로 아웃라이트했던 넘 아닌가? 그걸 하루만에 다시 메이저 계약을 주고 로스터에 복귀시켰다. Walker를 강등시키고 기껏 쓰는 게 Mottor라니... 타격도 안 되고, 수비도 안 되고, 워크에씩이 좋은 것도 아니고, 도대체 뭘까. 이런 녀석을 도로 데려다 써야 할 만큼 야수 뎁스가 엉망이라는 것일까?

 

이 팀은 2000년대 들어 23시즌 동안 2007년 단 한 번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22년에서 모두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했으며, 그중 무려 16번이나 가을야구를 했다. 마지막으로 3할대의 승률을 찍었던 시즌은 무려 100년도 넘게 지난 1916년이다(.392). 이제 겨우 한 달 지났을 뿐이고 시즌은 길다. 반등을 위해서는 선발진이 나아져야 하고, 수비, 주루 등의 기본기를 안정시켜야 할 것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수비나 주루가 안 좋은 팀은 아니었으니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지 않을까 싶은데, 선발진은 Liberatore 콜업 정도로는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 Graceffo가 갑자기 로테이션을 구원하는 것을 기대하기보다는 역시 트레이드를 시도해 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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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Los Angeles Angel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10승 19패 .345 (NL Central 5위)   Run Diff. -12
Angels      15승 14패 .517 (AL West 3위)   Run Diff. +18

Angels와의 인터리그 3연전이다. Angles와의 마지막 맞대결은 2019년이었고, 2승 1패를 기록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Steven Matz vs Patrick Sandoval           5/2 19:45 EDT (5/3 8:45 KST)

Game 2: Miles Mikolas vs Shohei Ohtani              5/3 19:45 EDT (5/4 8:45 KST)

Game 3: Jack Flaherty vs Griffin Canning             5/4 13:15 EDT (5/5 2:15 KST)

 
Angels는 오타니를 고려하여 6인 로테이션을 운영 중이다. 

2차전은 이미 졌으니까, 1차전을 어떻게든 잡지 않으면 이것도 스윕당하는 수가 있다. 무조건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1차전을 잡자. 3차전의 Canning은 구위에 비해 이상하게 히터블한 투수이지만, 우리 선발은 가짜넘이니 뭘 기대하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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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s Lineup 예상
1 Zach Neto (SS)            250/350/327, 98 wRC+
2 Mike Trout (CF)            308/395/589, 170 wRC+
3 Shohei Ohtani (DH)     294/355/541, 144 wRC+
4 Anthony Rendon (3B)   246/368/290, 94 wRC+
5 Hunter Renfroe (RF)    259/325/519, 129 wRC+
6 Brandon Drury (2B)     234/275/468, 98 wRC+
7 Taylor Ward (LF)         208/320/311, 82 wRC+
8 Gio Urshela (1B)         299/320/351, 87 wRC+
9 Chad Wallach (C)        211/250/526, 107 wRC+ 

 

벤치
Matt Thaiss (C)
Jake Lamb (1B)
Luis Rengifo (INF)
Brett Phillips (OF)


주요 불펜
Carlos Estevez (R)

Matt Moore (L)

Jamie Barria (L)
Andrew Wantz (R)

Chris Devenski (R)

Neto는 Angels가 아끼던 유망주인데 팀 사정상 생각보다 일찍 콜업이 되었다. BB%가 1.7%에 불과한데 순출루율이 1할이나 되는 이유는 60타석에서 HBP가 무려 7개나 되기 때문이다. 맞아서 나가는 데 특화된 타자라는 것인데... 여튼 몸쪽 투구시 주의하도록 하자. Trout과 Ohtani는 말할 필요가 없는 타자들이고.. 그 밑으로는 Renfroe, Drury, Wallach 등 낮은 출루율과 높은 장타율의 소위 공갈포 성향 타자들이 많이 포진해 있으니 뜬금포를 유의해야 할 것이다. Rendon은 올해도 여전히 헤매는 중. 스캠에서 잠깐 반짝 하더니 다시 먹튀 모드로 돌아갔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Series Recap : Diamondbacks vs Cardinals 

4/17 Diamondbacks 6 - 3 Cardinals

4/18 Diamondbacks 8 - 7 Cardinals

4/19 Diamondbacks 5 - 14 Cardinals

 

 

(사진 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루징 시리즈! 하지만 사흘 동안 도합 27안타 6홈런 24득점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마운드를 맹폭격하며 이번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타선이 얼마나 막강한지를 내셔널리그 만천하에 증명한 시리즈가 됐습니다!

 

타선은 대부분의 타자들이 제 몫을 해주는 가운데 '포스트 몰리나' 윌슨 콘트레라스의 완벽한 부활이 모두를 감격하게 만들었습니다! FA 계약을 통해 카디널스로 이적하기 전까지 2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한 콘트레라스는 화끈한 방망이로 몰리나의 공백을 메워주리라 기대받았으나, 시즌 초반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3연전에서는 6안타(2루타 3개) 2홈런 5타점으로 완전히 살아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18일 경기에서는 콘트레라스의 연타석 홈런이 터진 덕분에 무기력한 대패로 끝날 수도 있었던 경기를 기분 좋은 한 점 차 패배로 마무리 지었습니다+_+ 콘트레라스! 폴 솔드슈미트, 놀란 아레나도랑 함께 100홈런 정도만 합작해줘!!!

 

콘트레라스를 제외한 나머지 타자들 또한 다이아몬드의 명품 투수진을 상대로 강력한 한 방을 뽐냈습니다! 월요일 경기에서는 이제 빅리그에 완벽히 적응한 알렉 버럴슨이 5점 차로 뒤지고 있던 8회 말에 추격의 투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이로써 불펜 B조만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려 했던 다이아몬드백스의 계획은 완전히 어그러지고 말았습니다(9회 말 앤드류 셰이핀 등판). 화요일에는 폴 골드슈미트가 2회 말 기선을 제압하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으며, 라스 눗바와 타일러 눗바가 3출루+ 경기를 펼쳤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수요일 경기에서는 매디슨 범가너의 커리어에 방점을 찍는 토미 에드먼의 석 점 홈런, 신인의 풋풋함이 옅어지고 있는 '2년 차 베테랑 빅리거' 놀란 고먼의 커리어 첫 그랜드슬램이 작렬했습니다!!!

 

마운드는 살짝 부진했지만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았습니다! 잭 플래허티는 7회 들어 무너지면서 4실점 했으나 6회까지는 단 한 점만 내주며 '건강한 플래허티'의 무서움을 보여줬습니다. 조던 몽고메리는 살짝 많이 부진했지만, 원래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는 날이 있는 법입니다! 시리즈 마지막 선발투수였던 제이크 우드포드는 다이아몬드백스의 핵타선에 맞서 5회까지 버팀으로써 2경기 연속으로 5이닝 이상을 소화했습니다! 불펜에서는 헤네시스 카브레라(3이닝 5탈삼진 1실점), 조조 로메로(1.2이닝 1탈삼진 무실점), 조던 힉스(2이닝 5탈삼진 무실점), 드류 버헤이겐(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잭 톰슨(1이닝 3탈삼진 무실점)이 철벽의 위용을 뽐냈습니다. 이제 선발진의 컨디션만 올라온다면 그야말로 무적이겠네요~!

 

1승 2패라는 기록 이상의 값짐이 빛났던 시리즈였습니다!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Mariners

2023시즌 성적

Cardinals : 8-11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4위, 1위와 6경기 차)

Mariners : 8-11 (American League 서부 지구 4위, 1위와 4.5경기 차)

 

지난 시즌 놀라운 성적으로써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20년 만의 암흑기에서 탈출한 시애틀 매리너스와 지구 4위간 맞대결을 펼칩니다! 매리너스는 지난겨울 동안 '슬러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공수 겸장 2루수' 콜튼 웡, 'AJ 폴락'을 차례로 영입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카디널스와 똑같은 성적에서 알 수 있듯 시즌 초반의 출발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카디널스와 만나기 직전 3경기에서는 밀워키 브루어스를 만나 투·타 모두 좋지 못한 모습으로 피스윕을 당했습니다. 지난 시리즈에서 루징 시리즈를 당했고 선발진을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퀄리티가 좋았던 카디널스가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스티븐 마츠(Steven Matz, 3G 16.2IP 2L ERA 6.48) vs 조지 커비(George Kirby, 3G 16.2IP 1W 1L ERA 3.78)

Game 2 -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4G 20IP 1L ERA 8.10) vs 루이스 카스티요(Luis Castillo, 4G 24.2IP 2W ERA 0.73)

Game 3 - 잭 플래허티(Jack Flaherty, 4G 21.1IP 1W 2L ERA 2.95) vs 크리스 플렉센(Chris Flexen, 4G 17.1IP ERA 7.79)

 

눈에 보이는 성적만 놓고 보면 '세 번째 경기 빼고 승산이 있나...?' 같은 생각이 들 법도 한 매치업! 하지만 선발의 이름값에 따라서 승패의 결과가 정해져 있다면, 야구는 재미있는 스포츠가 아닐 것입니다! 

 

 

주말 시리즈의 1선발로 출격하는 스티븐 마츠는 플래허티와 함께 단 한 번의 결장도 없이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면서 '건강한 스·잭 듀오'의 모습을 바라던 카디널스 팬들의 염원을 이뤄주었습니다! 아쉽게도 아직까지는 건강하기만 할 뿐, 성적은 좋지 않습니다! 5점대의 FIP(Fielding Independent Pitching,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 4.32의 높은 BB/9(9이닝당 볼넷 비율), 그리고 1.80의 WHIP(이닝당 안타 및 볼넷 허용률)에서 알 수 있듯 세부 지표 또한 좋지 않습니다! 강점인 강속구 또한 2022년의 94.5mph(152km/h)에서 93.8mph(150km/h)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이유는, 이닝조차 못 먹고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오다가 빠르게 시즌을 마감한 작년과 달리 매 경기마다 5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건강함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때...! 과연 시즌 첫 세 경기를 부상 없이 마친 마츠는 '마츠다움'을 보여줄지가 수요일 경기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_+

 

한편 '베테랑 좌완 에이스' 마츠와 한 판 대차게 붙을 매리너스 조지 커비는 지난 시즌 소속팀의 암흑기 탈출을 이끈 주역입니다! 평균 95마일, 최고 100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130이닝 동안 겨우 22개의 볼넷만 내줬을 정도로 빼어난 제구는 빅리그 데뷔 1년 차의 커비를 에이스로 만들어줬습니다! 카디널스와는 이번이 첫 맞대결! 하지만 2년 전인 2021년 9월 11일에 카디널스가 커비에게 10안타를 뽑아내며 3득점을 한 적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_+ 아쉽게도 당시 커비를 공략한 인물들은 현재 아무도 빅리그 엔트리에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커비가 그날의 악몽을 0.1초라도 떠올리는 역할은 해줄 수 있겠죠! 마츠만 제 몫을 해준다면 해볼 만한 선발 맞대결이 되겠습니다!

 

 

토요일 경기에서는 지난해까지 카디널스의 든든한 1선발이었던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마운드에 오릅니다! 개막을 앞두고 2년 4,0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적어도 2024년까지는 금전으로써 웨인라이트의 뒤를 잇는 1선발이 되기로 약속했던 마이콜라스! 하지만 한화로 529억 8013만 2450원이라는 무시무시한 금액을 받아버린 탓에 다리 힘이 풀려버린 것일까요? 개막 직후 네 경기에서 작년과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이마에 주름을 하나씩 그어줬습니다! 다행히도 지난 1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는 5.2이닝 4탈삼진 3실점 2자책으로 개막 이후 최고의 호투를 펼쳤습니다! 이날 맞붙을 루이스 몽고메리는 개막 직후 4경기서 완벽에 가까운 피칭으로 최고의 스타트를 끊은 상황! 마이콜라스만 지난 경기에 이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되찾는다면 흥미진진한 에이스 매치가 펼쳐지겠네요! +_+

 

일요일 경기 선발투수는 이번 시즌 스티븐 마츠와 함께 건강 듀오로 맹활약함으로써 카디널스에게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선사할 잭 플래허티입니다! 세 번째 등판까지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언터쳐블 피칭'을 이어 나가던 플래허티는, 17일 경기서 4실점으로 삐끗했음에도 1할대 피안타율을 유지하며 구단이 그를 계속해서 기다린 이유에 대해 증명하고 있습니다! 플래허티와 맞붙는 크리스 플렉센은 7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함은 물론, 마지막 등판에서도 6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좀처럼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입니다. 플래허티의 씽씽투를 앞세워 여유롭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경기로 전망됩니다!

 

 

Probable Lineup

Cardinals

1.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2B) - 2HR 2SB 5RBI .270 .329 .413

2. 알렉 버렐슨(Alec Burleson, LF) - .250 .304 .481 2HR 7RBI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DH) - 2HR 2SB 9RBI .313 .439 .493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HR 1SB 13RBI .293 .349 .413

5.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C) - 2HR 2SB 9RBI .274 .357 .452

6. 놀란 고먼(Nolan Gorman, 1B) - 5HR 1SB 18RBI .316 .403 .649

7.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2HR 2SB 9RBI .269 .310 .388

8. 딜런 칼슨 1SB 3RBI .237 .293 .316

9. 토미 에드먼(Tommy Edman, SS) - 2HR 1SB 7RBI .274 .366 .435

 

Mariners

1. 훌리오 로드리게즈(Julio Rodríguez, CF) - 4HR 4SB 12RBI .259 .308 .482

2. 타이 프랭스(Ty France, 1B) - 1HR 1SB 13RBI .316 .398 .474

3. 에우헤니오 수아레즈(Eugenio Suárez, 3B) - 2HR 13RBI .280 .345 .400

4. 칼 랄리(Cal Raleigh, C) - 2HR 12RBI .237 .328 .424

5. 제러드 켈닉(Jarred Kelenic, LF) - 4HR 3SB 9RBI .310 .385 .603 

6. 테오스카 에르난데스(Teoscar Hernández, RF) - 3HR 1SB 10RBI .240 .275 .387

7. AJ 폴락(AJ Pollock, DH) - 2HR 6RBI .111 .194 .333

8. J.P. 크로포드 (J.P. Crawford, SS) - 3RBI .236 .382 .327 

9. 콜튼 웡(Kolten Wong, 2B) - 3RBI .098 .190 .098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양 팀 타선 모두 만만치 않습니다! 어느 팀 타선에 먼저 불이 붙느냐가 시리즈의 포인트가 되겠네요~

 

 

시리즈 결과 예상

쫄깃한 위닝 시리즈


아래 칼럼은 지난 스레드 작성 이후 제가 번역한 칼럼입니다!

 

이것저것 다른 글 써야 하는 일정이 자꾸 생겨서 두 개밖에 못 했는데 한 명이 DFA로 다른 팀 가서

 

이번 스레드 아래에 달린 번역 칼럼은 하나밖에 없네요! 이런!!!~

 

 

'빅리그' 같은 문화로 트리플A의 루키들을 준비시킨 밴 존슨(Ben Johnson)

 

'빅리그' 같은 문화로 트리플A의 루키들을 준비시킨 밴 존슨(Ben Johnson)

원문은 지난해 12월 12일에 <St. Louis Post-Dispatch>의 Daniel Guerrero가 작성한 기사입니...

blog.naver.com

버럴슨과 같은 외야수에게 존슨이 멤피스에서 기대했던 책임감과 가장 많은 타격 훈련, 배팅 박스에서의 타격 어프로치 작업, 혹은 타구를 읽고 송구하는 일에 꼼꼼해지는 것과 같이, 이 좌타 외야수가 말한 것들은 사소한 일들입니다. 하지만 이는 그를 메이저에 도착하자마자 준비된 것처럼 느끼게 해줬습니다.

Posted by 채신영
:

by 떠돌관조

 

Pirates Series Recap

4/13  Pirates 5:0 Cardinals

4/14  Pirates 0:3 Cardinals

4/15  Pirates 6:3 Cardinals

4/16  Pirates 4:5 Cardinals

 

  이제는 슬슬 탱킹팀의 면모를 벗어던지기 시작한 Bucks. 반면 Cards의 시즌 초반 기세는 좋지 못했다. 그렇게 우려 속에 시작된 시리즈는 역시 쉽게 풀리지 않았다. 서로 장군 멍군을 먹이던 시리즈는 결국 스플릿으로 마감. 이젠 Bucks가 정말 쉽지 않은 상대가 됐음을 실감하게 되는 시리즈였다.

 

  선발 투수들은 확실히 전보단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1차전에서 실질적 에이스 Monty는 또 한번의 QS를 기록했고, 2차전에서 Woodford는 시즌 첫 5+이닝 소화에 무실점 피칭까지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차전 Matz도 제구가 아쉬웠지만 5.2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며 제 역할을 다했으며, 4차전 Mikolas는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어쨌든 5.2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문제는 타선이다. 1차전부터 무기력한 영봉패를 당했다. 이후 2차전에 투수들의 활약으로 3득점으로 승리를 거뒀으나, 3-4차전엔 모두 연장 승부를 치르는 초접전을 치렀다. 쳐줘야할 선수들이 쳐주질 못하니 득점력이 떨어진다. 득점권에서 평균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는게 가장 큰 문제. 지금도 득점권 타율이 .245로 전체 19위에 머물러있는데, 얼마전까지 이 부문에서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었다. 득점권 ops는 .678로 전체 26위에 불과하다. 득점권에서의 결정적인 장면들이 연출되지 못하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스탯들이다.

 

  뭐라해야할까, 개인적으론 타순이 각자의 역할을 해주지 못하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테이블세터와 중심타선의 기복이 심하다. 그리고 이 둘의 엇박자가 자주 난다. 거기다 Goldy-Nado의 장타가 기대만큼 터지지 않는다. 큰거 한 방을 쳐서 상황을 해결해줘야할 둘이 테이블세터 노릇을 하고있으니 하위타순의 요행을 바래야한다. 그나마 Gorman이 소년가장 역할을 하고 있어 망정이지, 아니었음 정말 처참했을 것이다. 그나마 최근 Conty가 살아날 기미를 보인다는건 좋은 소식이다. 또한 돌아온 Nootbaar가 첫 경기부터 좋은 폼을 보여줬으니 기대할만 하다.

 

  하위권으로 분류되던 팀과도 이렇게 접전을 벌이면 어렵다. 이젠 또다시 5할+ 예상 팀들과의 대결들이 줄을 잇는다.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지켜봐야할 것이다.


Series Preview

Arizona Diamond-back vs. St. Louis Cardinals

 

2023 Season Record

ARI 9승 7패 승률 .563 (NL Wst 1위) Diff -2

STL 7승 9패 승률 .438 (NL Wst 4위) Diff -7


Probable Starters

[Gm1] Merrill Kelly vs Jack Flaherty

{4/17 19:45 EDT (4/18 08:45 KST)}

[Gm2] Drey Jameson vs Jordan Montgomery

{4/18 19:45 EDT (4/19 08:45 KST)}

[Gm3] Madison Bumgarner vs Jake Woodford

{4/19 13:15 EDT (4/20 02:15 KST)}

 

  선발진은 비등비등하다. 물론 시즌 초반에 한없이 무너지던 Cards 선발진 스탯이 한참 아래지만, 최근 폼이 슬슬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해볼만하다.

 

 1차전은 볼질중인 두 선발의 대결이다. 참고로 둘의 올시즌 BB/9는 Kelly가 7.04, Flaherty가 8.22다. 이 볼질로 준수한 ERA를 기록중인 것도 판박이다. 차이를 꼽자면 Flaherty는 직전 등판에서 영점이 좀 잡혔다는거? 이 둘이 여전한 볼질을 보여준다면 커미셔너가 원하던 경기시간 단축은 없던 일이 될지도 모르겠다. 어쨋든 이 경기는 누가 덜 볼질하냐에 달려있을듯 하다.

 

  2차전은 핏덩이 Jameson과 Cards의 실질적 에이스 Monty의 대결이다. 시즌 초반엔 불펜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다 직전 등판에서 선발 기회를 받았던 Jameson은 아직 이닝을 늘려가는 과정 중인 듯 하다. 하지만 성적이 상당히 좋다. 평균 95마일 싱커와 헛스윙 유도력이 좋은 슬라이더가 일품이다. 올시즌 슬라이더의 Whiff%는 무려 73.1%에 달한다. 아무래도 Cards 타자들의 헛스윙을 많이 볼 수 있을 듯 하다. 다만 하드힛과 배럴타구 허용이 많다. 이 부분을 파고들 필요가 있어보인다. Monty야 뭐 잘 던져주리라 믿는다. QS 기원.

 

  3차전은 똥볼러들 대결이다. 이젠 90마일도 못던지는 Madbum과 털리면 영혼까지 털리는 Woodford가 맞붙는다. 개인적으론 Woodford가 우위이지 않을까 싶다. 타자들과의 상대전적도 Cards가 우위다. Conty, Edman, Goldy 등이 Madbum을 잘 공략했고, Nado도 그가 익숙하다. 다만 극한의 좌우놀이를 시전중인 Marmol이 어떤 라인업을 꺼내들지가 변수다. 이번에도 Gorman 빼면 좀 화날 듯 하다. 한편 Woodford는 D-backs 타자들이 많이 상대해보지 못했다. 그건 저쪽 타자들도 마찬가지일 터. 생소함을 무기로 던져주길 바란다. 어차피 다음날 휴식일이니까 불펜 총동원도 가능하다.


Bullpen Stats

ARI ERA 4.55 / 55.1IP / whip 1.39 / AVG .244

       27BB 58SO [SV/SVO 4/6]

STL ERA 3.39 / 58.1IP / whip 1.29 / AVG .245

       21BB 65SO [SV/SVO 4/8]

 

  불펜 성적은 Cards가 우위다. 다만 최근 Helsley의 상태가 심상치 않고, 부진을 거듭하던 Hicks는 Low-Leverage 행을 통보받았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Thompson과 VerHagen, Gallegos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아니, Hicks가 중요 상황에 안 나오는건 플러스 요인인가? 어찌됐건 Hick만 빼면 Marmol의 불펜 운용은 나쁘지 않았다. 그저 믿어볼 수 밖에.


Batter Matchup

* wRC+ 순서

Arizona Diamond-backs

IF) G. Perdomo 1HR .400 .516 .640 / wRC+ 210

3B) E. Longoria 2HR .286 .355 .571 / wRC+ 143

1B) P. Smith 0HR .333 .375 .533 / wRC+ 141

3B) J. Rojas 0HR .356 .400 .467 / wRC+ 132

OF) C. Carroll 4HR .288 .300 .542 / wRC+ 119

SS) N. Ahmed 0HR .324 .324 .382 / wRC+ 88

DH) L. Gurriel Jr. 1HR .250 .273 .404 / wRC+ 75

2B) K. Marte 1HR .218 .271 .382 / wRC+ 72

C) J. Herrera 0HR .235 .316 .235 / wRC+ 57

OF) A. Thomas 0HR .195 .267 .293 / wRC+ 51

1B) C. Walker 2HR .196 .230 .339 / wRC+ 45

OF) J. McCarthy 0HR .170 .264 .234 / wRC+ 39

C) G. Moreno 0HR .231 .225 .308 / wRC+ 34

 

St. Louis Cardinals

OF) L. Nootbaar 1HR .286 .667 .714 / wRC+ 249

DH) N. Gorman 4HR .333 .421 .667 / wRC+ 184

1B) P. Goldschmidt 1HR .322 .452 .458 / wRC+ 157

3B) N. Arenado 2HR .333 .384 .470 / wRC+ 131

LF) A. Burleson 1HR .279 .326 .488 / wRC+ 119

2B) B. Donovan 2HR .267 .318 .417 / wRC+ 100

RF) J. Walker 2HR .267 .302 .400 / wRC+ 92

SS) T. Edman 1HR .264 .339 .340 / wRC+ 88

CF) T. O'Neill 2HR .255 .286 .404 / wRC+ 87

UT) T. Motter 0HR .231 .286 .385 / wRC+ 82

C) W. Contreras 0HR .200 .286 .240 / wRC+ 52

OF) D. Carlson 0HR .214 .267 .250 / wRC+ 46

C) A. Knizner 0HR .083 .083 .083 / wRC+ -61

 

  Cards 타선은 분명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타선이다. 하지만 시즌 초반 합이 잘 맞지 않고 있다. 주자는 많이 나가는데 들여보내질 못하고, 주자를 쌓아놔야할 때는 그렇지 못한다. 중심을 잡아줘야할 Goldy-Nado 보단 Gorman 같은 젊은 타자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베테랑들의 활약이 동반되어야만 이 팀 타선의 진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Conty의 부활도 절실하다. 뭔가 수비력은 증가하고 공격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최근 타구 속도 등의 상승은 매우 고무적이다. 슬슬 스퍼트 올려서 정상적인 스탯을 찍을때가 됐다.

 

  Walker는 컨디션이 아직 정상이 아니다. 12게임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동안에도 그닥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강한 타구는 곧잘 때려내는데, 문제는 발사각이다. 평균 발사각이 5.6도로 매우 낮다. 덕분에 배럴타구가 나오질 않는다. 마이너에선 강한 타구로 내야를 뚫었다지만, 빅리그 수비 상대로도 통할거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자칫하다간 이번 시리즈 상대로 만나는 Carroll(4홈런)에게 신인왕을 내줄 수도 있다. 계속 하위타선에서 적극적으로 치면서 해결법을 조금은 빨리 찾아가길 바란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젊은 좌타들의 활약

  1-2차전에 상대의 강한 선발들이 나온다. 둘 모두 우완인지라 Cards 타선의 젊은 타자들이 제 역할을 해주어야한다. 그 선봉엔 Cards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 Gorman과 얼마전 복귀한 Nootbaar가 있다. 이 둘이 활발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승기를 잡을 수 있다. 또한 그 뒤로 Burleson, Donovan 등이 잘 치고 나가준다면 더할나위 없을 것이다.

# 익숙한 서부로 향하는 Goldy-Nado

  Cards는 Goldy와 Nado의 활약이 절실하다. 이 둘을 타선 중심에 박고 게임을 돌리기 때문에, 이 둘이 식어버린다면 타선의 흐름이 끊겨버린다. 마침 이 둘에겐 너무나도 익숙할 NL West 나들이다. 지난 Rockies 시리즈처럼 위닝시리즈를 거두는데 선봉장으로 나서주길 바란다.

 


※ 짧은 멤피스 선발 유망주 소식 ※

 

Matthew Liberatore

3G 17IP 10H(1HR) 7BB 24SO 2R(2ER)

whip 1.00 / AVG .175 / ERA 1.06

[경기당 포심 평균구속]

94.8mph / 94.1mph / 95.4mph

 

Gordon Graceffo

3G 11IP 8H 1HB 7BB 11SO 5R(4ER)

whip 1.36 / AVG .200 / ERA 3.27

[경기당 포심 평균구속]

94.1mph / 94mph / 93mph

 

 


 
Welcome to New Era,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by Game Thread Bot 

 

Rockies Series Recap  
4/10 Rockies 7, Cardinals 4

4/11 Cardinals 9, Rockies 6

4/12 Cardinals 7, Rockies 4

 

양 팀 합쳐 33점이 나온, 산동네다운 타격전 시리즈였던 것 같지만... 이렇게 실점을 많이 한 것은 1, 2차전에서 선발들이 6점씩 내주면서 털렸기 때문일 것이다. 3차전에 나온 가짜 녀석은 박스스코어 상으로는 5.1이닝 1실점으로 그럴싸해 보이지만 이것도 실은 6회에 터질 뻔한 경기를 Thompson이 막아 준 거였다.

 

팀 타선은 3-5번의 골디나도+콘티 외에는 거의 20대 초중반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고, 이들이 활약을 해 주니 확실히 보는 재미가 있다. 외야는 Nootbaar가 부상으로 이탈했는데도 여전히 플레잉타임을 배분하기가 힘들 정도로 뎁스가 좋은 모습이고, Walker는 개막전부터 12게임 연속안타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1900년 이후 데뷔전부터 시작한 연속안타 기록 중 8위라고 한다. 1위는 David Dahl의 17개. 내야에서도 Gorman이 갑자기 컨택과 선구안을 대폭 개선한 모습으로 나타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홈런 2개를 추가하는 걸 보니 기대감이 점점 커진다. 파워의 희생 없이 컨택과 선구안을 동시에 개선한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인데, 어찌된 영문인지 그렇게 레벨업을 한 것 같다. 지난 시리즈에서 팀 타선이 비록 수많은 득점 기회를 무산시키는 답답한 모습도 있었지만, 득점권 타율이라는 것은 사실 운이 많이 개입하는 부분이고, 잘 치고 출루를 많이 하다 보면 결국은 점수가 많이 나게 되어 있다.

 

5승 7패로 지구 4위인데, 팀 전력이 계속해서 5할 밑에 있을 수준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선발진이 어떻게 정비되느냐가 가을에 얼마나 오랫동안 야구를 할 수 있을지를 좌우할 것이다. 요즘 AAA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리비가 MLB에서 어떨지, 혹은 웨노인이 돌아와서 또 어떤 노익장을 보여줄지, 아니면 트레이드로 어떤 선발투수를 물어올지... 로스터 구성을 볼 때 외야 뎁스를 활용해서 선발 보강을 하는 것이 이상적인 그림 같은데, 그러려면 감독이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선수 욕을 해서 상품 가치를 떨어뜨리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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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Pittsburgh Pirate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5승 7패 .417 (NL Central 4위)   Run Diff. -3
Pirates     7승 5패 .583 (NL Central 2위)   Run Diff. -9

 

해적떼와의 홈 4연전이다.

게임 쓰레드를 작성하면서 해적떼 밑에 있는 순위표를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인지 잘 모르겠다. 물론 득실차를 봐도 그렇고 해적떼가 5할을 넘기는 것은 뽀록일 것이다. Oneil Cruz가 부상으로 이탈한 지금은 더더욱 그렇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ordan Montgomery vs Vince Velasquez  4/13 19:45 EDT (4/14 8:45 KST)

Game 2: Jake Woodford vs Johan Oviedo              4/14 20:15 EDT (4/15 9:15 KST)
Game 3: Steven Matz vs Roansy Contreras           4/15 14:15 EDT (4/16 3:15 KST)
Game 4: Miles Mikolas vs Mitch Keller                   4/16 14:15 EDT (4/17 3:15 KST)
 
양쪽 선발을 보면 경기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거의 대등해 보인다. 리빌딩 중인 해적떼와 비슷한 수준의 선발진이라는 느낌이 든다면 그건 망한 것이다. 저쪽은 리빌딩이고 이쪽은 자칭타칭 컨텐더 아닌가...

 

일단 Montgomery가 나오는 1차전을 무조건 잡지 않으면 시리즈가 매우 힘들어질 것이다. 상대 선발 Velasquez는 지난 등판 때 발목 부상이 있었는데 정상 등판이 가능한 모양이다. 뭐, 나올 때마다 쳐맞았으니 예정대로 나오는 게 땜빵선발보다 나을 수도 있다.

 

2, 3차전은 매치업만 봐서는 전혀 예상이 되지 않는다. 그래도 타선은 우리가 나으니까 최소 1승은 건지리라고 믿는다. 둘 중에선 BABIP신의 버림을 받고 있는 Matz 쪽이 Woodford보다 반등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

 

4차전에는 해적 에이스 Mitch Keller가 나올 예정이다. Keller는 올해 새로 장착한 커터를 많이 구사하면서 9이닝당 8개 수준이었던 탈삼진 비율을 11개까지 끌어올렸다. 최근 두 번의 등판에서 Red Sox와 Astros를 상대로 호투하여 분위기가 좋다. 반면 Mikolas는 이상하게 히터블한 모습인데 구속도 정상이고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처럼 보인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472의 BABIP가 지속될 리는 없으므로, 결국 우리가 아는 평소의 Mikolas로 돌아갈 것이다. 1차전과 함께 가장 중요한 경기일 듯.

 

머리는 스플릿을 외치지만 팬심을 담아 3승 1패의 시리즈 성적을 예상해 본다. 아래 타선을 보더라도 이건 잡아야 되는 시리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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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rates Lineup 예상

1 Ji Hwan Bae (2B)                229/289/457, 95 wRC+

2 Bryan Reynolds (LF)           347/358/735, 175 wRC+

3 Andrew McCutchen (RF)   323/476/484, 162 wRC+

4 Carlos Santana (1B)           222/300/422, 91 wRC+

5 Ji-Man Choi (DH)               148/148/407, 36 wRC+

6 Ke'Bryan Hayes (3B)         149/184/213, 3 wRC+

7 Jack Suwinski (CF)            130/250/261, 41 wRC+

8 Rodolfo Castro (SS)           286/423/333, 119 wRC+

9 Jason Delay (C)                 238/304/429, 94 wRC+ 

 

벤치

Tyler Heineman (C)

Connor Joe (1B/RF)              368/478/526, 172 wRC+

Mark Mathias (INF)

Canaan Smith-Njigba (OF)

 

주요 불펜

David Bednar (R)

Rob Zastryzny (L)

Wil Crowe (R)

Chase De Jong (L)

Duane Underwood Jr. (R)

 

원래 고정 1번이었던 Oneil Cruz가 발목 골절로 빠진 뒤, 해적떼 타선은 매일 바뀌고 있다. 대략 최지만이 들어가는 것과, 최지만이 빠지고 Connor Joe가 들어가는 버전이 있다고 보면 된다. 회춘한 듯한 맥선장, 그리고 오프시즌에 구단과 장기계약 협상을 하다 실패한 Bryan Reynolds(트레이드 칩으로서의 자기 몸값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정도를 제외하면, 상당히 허접한 타선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Series Recap : Blue Jays vs Cardinals 

3/30 Blue Jays 10 - 9 Cardinals

4/1 Blue Jays 1 - 4 Cardinals

4/2 Blue Jays 4 - 9 Cardinals

 

 

(사진 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홈구장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 3연전을 기분 좋게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습니다! 올해 역시 카디널스가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의 강자임은 물론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까지 넘볼 수 있는 강팀을 보여준 경기력이기도 했습니다!

 

타선에서는 카디널스의 추후 10년을 이끌어갈 신인 선수들이 마치 야디어 몰리나와 알버트 푸홀스의 공백을 걱정 말라는 듯 연일 무력시위를 펼쳤습니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공·수 양면에서 빼어난 모습을 보여준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골든글러버' 브랜든 도노반은 3연전 동안에만 5안타와 두 개의 홈런을 몰아쳤습니다! 빅리그 데뷔 시즌부터 14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던 '슈퍼 루키'  놀란 고먼은 삼진보다 많은 볼넷을 얻어나가 모두의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으며(2022시즌 103삼진 28볼넷), 일요일에는 멀티 홈런으로써 건재한 장타력까지 자랑했습니다. 지난해 트리플A를 폭격하며 마이너리그에서 모든 준비를 마쳤던 '팀 내 유망주 5위' 알렉 버럴슨은 일요일 경기서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맹활약으로 기대에 미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시범경기에서 '리즈 시절 푸홀스' 안 부러운 타격으로 개막 로스터에 포함된 조던 워커는 스무 살 신인답지 않게 강심장의 면모를 뽐내며 매 경기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베테랑 선수들이라고 해서 마냥 젊은 타자들의 활약상을 지켜만 봤던 것은 아닙니다! 이번 시즌에도 카디널스의 붙박이 3·4번 타자로 나설 예정인 놀란 아레나도와 폴 골드슈미트는 시리즈 동안 10안타 5타점 5득점 1도루를 합작하며 신인들의 부담을 덜어줬습니다. 무엇보다 팬들을 기쁘게 했을 타자는 '돌아온 골든글러버' 타일러 오닐! 지난 시즌 계속된 부상과 부진으로 빅리그 30홈런 타자의 포스를 보여주지 못한 오닐이었지만, 이번 개막 시리즈에서는 첫 경기에서부터 홈런포를 신고하며 부활의 서막을 예고했습니다. 

 

투수진은 타자들의 불방망이를 보며 눈앞에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의 잔상이 아른거렸던 탓에 100%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3.1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얻어맞으며 5실점 한 끝에 강판 됐습니다. 일요일 경기 선발 투수였던 조던 몽고메리 또한 위기관리 능력으로 5회까지 마운드에서 버텼으나, 6피안타 1볼넷 3실점의 투구 내용은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하지만 이제 겨우 서른 번이 넘는 선발 등판 중 단 한 번의 경기를 치렀을 뿐! 걱정과 염려보다는 박수갈채를 받는 것이 더욱 익숙한 두 에이스 듀오이기 때문에 큰 걱정이 되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토요일에는 잭 플래허티가 부상을 털고 돌아와 5이닝 노히트 '완벽투'를 펼쳤으며, 개막전에서 부진한 안드레 팔란테와 라이언 헬슬리는 이튿날 곧바로 무실점하며 잘못 끼운 단추를 곧바로 바로 맞췄습니다+_+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이 '카디널스는 카디널스다'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깔끔한 시작이었습니다! 

 

 

Series Preview : Braves vs Cardinals

2023시즌 성적

Braves: 2-1 (National League 동부 지구 2위, 1위와 0.5경기 차)

Cardinals : 2-1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공동 1위)

 

지난 시즌 5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우승의 위업을 이루며 포스트시즌에서 카디널스의 커다란 위협이 될 예정이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정규 시즌 첫 번째 맞대결!  아틀랜타는 지난 스토브리그 동안 다섯 번째 우승을 위해 초대형 트레이드로써 공·수 겸장 포수 션 머피를 영입했으며, 다른 포지션 또한 적극적으로 뎁스를 보강하는 등 매우 공격적인 행보를 펼쳤습니다. 개막 3연전에서의 성적은 2승 1패, 15득점 7실점! 지난 시즌 카디널스의 브레이브스 상대 전적은 3승 4패로 근소한 열세!!! 정말이지 조마조마한 매치업...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없으시죠?????

 

카디널스는 '열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윈나우를 달리고 있는 메이저리그 굴지의 명문 구단입니다

 

주중 3연전의 승자는 당연히 카디널스가 될 거예요!!!

 

 

 

Probable Starters

Game 1 - 찰리 모튼(Charlie Morton, 2022 Season 31G 172IP 9W 6L ERA 4.34) vs 제이크 우드포드(Jake Woodford, 2022 Season 27G 48.1IP 4W ERA 2.23)

Game 2 - 딜런 닷(Dylan Dodd, 2022 Season Milb 26G 142IP ERA 3.36) vs 스티븐 마츠(Steven Matz, 2022 Season 15G 48IP 5W 3L ERA 5.25)

Game 3 - TBD vs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1G 3.1IP ERA 13.50)

 

빅리그 통산 116승의 백전노장과 통산 8승의 유망주 투수, 그리고 처음 빅리그 땅을 밟는 신인과 베테랑 좌완 파이어볼러의 맞대결!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시리즈의 향방만큼이나 팽팽한 선발 매치업입니다!

 

 

평일 시리즈의 1선발로 출격하는 제이크 우드포드는 시범경기에서 5경기(선발 2경기) 17.2이닝 18탈삼진 평균자책점 2.04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27경기 48.1이닝 4승 평균자책점 2.23의 호성적을 올렸던 지난해의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 애덤 웨인라이트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공백이 된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겠죠? 우드포드는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9순위에서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은 특급 유망주 출신! 하지만 프로 데뷔 이후 이렇다 할 발전을 이루지 못하며 지난 3년간 스윙맨으로 출장하는 데 그쳤습니다. 지난해에도 포심 포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92.4MPH(148.7km/h)로 빠르지 않았으나, 피안타율(2021년 .250 → 2022년 .208)을 낮추는 데 성공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과연 우드포드는 실력으로써 만들어낸 빅리그 고정 선발의 기회를 거머쥘 수 있을까요?

 

브레이브스의 월요일 경기 선발투수 찰리 모튼 우드포드가 30대 후반까지 빅리그에서 살아남는다면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보여주는 거울 같은 투수입니다. 2002년 드래프트 3라운드 저체 95번에서 브레이브스의 지명을 받은 모튼은 빅리그 데뷔 초기에 지난 3년간의 우드포드보다 훨씬 부진한 성적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2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자신의 강점인 신체 조건을 활용한 투구폼을 개발했고, 그 결과 평균 90마일 초반대의 평범한 패스트볼을 갖고도 빅리그 선발투수로 롱런할 수 있었습니다. 2017시즌부터는 평균 90마일 중반대의 빠른 공을 던지는 파워 피처로 거듭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2021년보다 훨씬 못한 성적을 올리며 에이징 커브가 찾아온 듯한 모양새! 충분히 '젊은 피' 우드포드가 잡을 수 있는 상대입니다.

 

 

화요일에는 부상을 떨치고 돌아온 좌완 에이스 스티븐 마츠가 시즌 첫 승을 수확하러 나섭니다!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던 마츠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3경기(선발 2경기) 11.2이닝 12탈삼진 평균자책점 1.54로 '건강한 마츠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줬습니다. 부상만 없다면 플래허티와 함께 선발진의 쌍두마차로서 카디널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충분히 견인할 수 있는 좌완 에이스입니다! 한편 이날 '골리앗' 마츠와 맞대결을 펼치는 '다윗' 딜런 닷은 올해 처음으로 빅리그 땅을 밟는 25세의 좌완 유망주 투수입니다. 2021년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브레이브스의 지명을 받은 닷은 최고 95마일의 패스트볼과 좋은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지난해 풀타임 선발투수로서 하이 싱글 A와 더블A에서 모두 준수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오는 4일에는 마츠에게 메이저리그의 쓴맛을 맛볼 예정입니다! 

 

 

5일 경기 선발 매치업은 브레이브스의 선발투수가 확정되는 대로 바로 작성하겠습니다!

 

 

 

Probable Lineup

Brewers

1.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Ronald Acuña Jr, RF) - 1HR 1SB 1RBI .231 .333.462

2. 맷 올슨(Matt Olson, 1B) - 2HR 3RBI .364 .462 1.000

3. 오스틴 라일리(Austin Riley, 3B) - 1RBI .200 .385 .200

4. 아지 알비스(Ozzie Albies, 2B) - 1RBI .333 .385 .333

5. 트래비스 다노(Travis d'Arnaud, DH) - 3RBI .462 .462 .538

6. 마르셀 오주나(Marcell Ozuna, LF) - 1HR 1RBI .083 .083 .333

7. 마이클 해리스 2세(Michael Harris II, CF) - 1RBI .300 .417 .400

8. 션 머피(Sean Murphy, C) - .000 .125 .000

9. 올랜도 아르시아(Orlando Arcia, SS) - 1RBI .364 .417 .364

 

Cardinals

1.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2B) - 2HR 4RBI .357 .333 .786

2. 알렉 버럴슨(Alec Burleson, LF) - 1HR 2RBI .375 .375 1.000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1SB 1RBI .500 .571 .583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4RBI .308 .357 .385

5.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C) - .500 .500 .625

6. 놀란 고먼(Nolan Gorman, DH) - 2HR 6RBI .444 .615 1.111

7.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1SB 2RBI .333 .385 .417 

8. 딜런 칼슨(Dylan Carlson, CF) - .750 .750 .750

9. 토미 에드먼(Tommy Edman, SS) - 1SB .333 .333 .333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브레이브스의 방망이도 만만치 않지만 카디널스의 타선이 훨씬 더 뜨거워 보이네요!!!

 

 

 

시리즈 결과 예상

위닝 시리즈


아래 칼럼은 지난 비시즌 동안 제가 직접 작성하거나 번역한 칼럼입니다!

 

 

미국야구, MLB부터 독립리그까지

 

[브런치북] 미국야구, MLB부터 독립리그까지

평생 한국에서만 스포츠를 소비한 이들에게 해외 리그는 가볍게 접근하기 어렵게만 느껴진다. KBO리그 팬들에게는 메이저리그가 그렇다. 선수들에게 빅리그 무대가 '꿈의 무대'이듯, 야구팬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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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한국에서만 스포츠를 소비한 이들에게 해외 리그는 가볍게 접근하기 어렵게만 느껴진다. KBO리그 팬들에게는 메이저리그가 그렇다. 선수들에게 빅리그 무대가 '꿈의 무대'이듯, 야구팬들에게도 MLB 30개 팀 투어는 버킷리스트와 같다. 가장 접근성이 좋은 메이저리그도 이러니 마이너리그와 독립리그는 알아볼 엄두도 낼 수 없는 공간이다. 그러니까 하다 하다 브런치 플랫폼의 이 브런치북까지 찾아낸 당신, 야구팬이라면 이참에 한 번 훑어보자. 미국야구, MLB는 물론 마이너리그 싱글A부터 독립리그까지.

 

 

많이 늦었지만 되돌아보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22 룰5 드래프트

 

많이 늦었지만 되돌아보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22 룰5 드래프트

지난 12월 8일 윈터리그 마지막 날에 열렸던 룰5 드래프트! 세인트루이스는 총 4명의 투수와 1명의 포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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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8일 윈터리그 마지막 날에 열렸던 룰5 드래프트! ​ 세인트루이스는 총 4명의 투수와 1명의 포수를 지명했는데요~! ​ 이들 중에서 제2의 요한 산타나, R.A. 디키가 나오지 않으라는 법은 없겠죠?!?? +_+ ​ 앞으로 10년 동안 카디널스의 보물이 될지도 모르는 우리 예비 복덩이들을 살펴보아요~!!! ​

 

 

닉 던(Nick Dunn)에게 대박을 안겨준 스몰볼 야구

 

닉 던(Nick Dunn)에게 대박을 안겨준 스몰볼 야구

원문은 지난 2022년 7월 6일 <SPRINGFIELD DAILY CITIZEN>에 올라온 기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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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필드의 호세 레거 감독은 지난주 위치타 윈드 서지와의 홈 시리즈 중 던에 대해 "컨택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망이에 공을 맞춘 다음 다른 방향으로 타구를 날려 버립니다. 최근 들어서는 타구를 보냄에 있어 필드 전체를 활용하며, 패스트볼과 치기 좋은 공을 안타로 만드는 등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부상으로 한 해를 보낸 뒤 건강한 2023년을 꿈꾸는 조슈아 바에즈

 

부상으로 한 해를 보낸 뒤 건강한 2023년을 꿈꾸는 조슈아 바에즈

원문은 3월 15일 <STLTODAY>에 올라온 Daniel Guerrero의 기사입니다! 왼손 유구골 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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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 모두 목표를 갖고 있으며 특정한 나이까지 그것을 해내길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목표까지의 시간을 조금 늦추고 그저 하루하루에 집중하며 제가 있는 곳에서 나아지기 위해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하는 것에 대해 배웠습니다. 빅리그에 가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리며, 저는 그것을 걱정하지 않습니다."

 

 

조던 1 클리츠 운동화를 신고 미국에 적응한 조원빈

 

조던 1 클리츠 운동화를 신고 미국에 적응한 조원빈

<https://stlpinchhits.com/>의 Daniel Guerrero가 3월 18일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조원빈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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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빈은 지난 오프시즌의 일부를 애틀랜타에서 훈련하며 보냈습니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던 한국으로 돌아간 다음 중학교, 고등학교를 찾아가 자신을 가르친 코치와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황재균과의 훈련을 마치고 나서는 조던 1 클리츠 신발을 받았습니다.

Posted by 채신영
:

 이 블로그에 글이 올라온지도 어느새 4달이 넘었다. 이는 Cards가 NLWC에서 광탈하고 시즌종료 글이 올라온게 4달이 넘었다는 뜻이다. 그렇다는건 이제 새 시즌이 눈앞에 다가왔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미 선수들은 Jupiter에서 시즌 준비를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거기다 현지시각으로 25일이 되면 시범경기가 시작된다. 지금으로부터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기간이다.

 

 다소 늦었지만 23시즌 데뷔가 예상되는 유망주들을 살펴보며 블로그의 새해, 새시즌을 위한 불판을 갈아보려 한다.

 

 # 올 한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미흡한 실력과 부실한 시각으로 휘갈긴 글이니 많은 지적과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Freddy Pacheco

우투우타/ 5'11"/ 203lb/ 24세

불펜투수 / 팀 22위 유망주

​FB 65 / SL 55 / Ctr 40 / Ovr 40

 21시즌이 끝나고 40인 로스터에 깜짝 발탁된 Pacheco(룰5드랲 피하려고 그랬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당시에 A+에서 무난하게 던지다가 시즌 후반에 AA와 AAA를 찍먹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었다. 그러고 맞이한 22시즌 스프링트레이닝에서 그닥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진 못해서 얘를 40인 로스터에 올릴 정도였나 의문이었는데... 22시즌을 완벽하게 보내며 그 의문을 깔끔하게 지워버렸다. 시즌 시작을 AA에서 하고 후반에 AAA로 승격됐는데, 오히려 AA에서보다 AAA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점이 플러스 요인이다. 참고로 올해 25세 시즌을 앞두고 있다.

 

Pacheco의 장점은 속구에 있다. 95-98마일 수준의 속구는 제구도 나쁘지 않아 타자들을 압도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슬라이더도 완성형은 아니지만 위력적이라고 한다. 이 슬라이더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만 한다면 충분히 빅리그에서 통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 다만 아쉬운건 써드피치의 부재다. 사실상 속구-슬라이더 투피치인 그는 좌타자 상대로 피장타율(.378)이 우타자 상대(.193)보다 현저히 높다. 반쪽짜리 선수로 남지 않으려면 좌타자를 요리할 써드피치의 존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40인 로스터에 들었기 때문에 올시즌 데뷔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다. 더군다나 빅리그 Cards 불펜 자원들 대부분이 제구나 구위, 그리고 건강에 심각한 물음표가 달려있기 때문에 Pacheco가 파고들 틈은 충분하다고 본다. 이미 데뷔한 Walsh는 내구성 문제가 꾸준히 있어와서 비슷한 수준의 투망주 중에선 Pacheco가 제일 앞선다.

Freddy Pacheco 2022 주요스탯

AA

K/9 13.02(K% 34.7)

BB/9 5.08(BB% 13.6)

HR/9 1.27

AAA

K/9 11.50(K% 32.6)

BB/9 3.21(BB% 9.1)

HR/9 0.53


Connor Thomas

좌투좌타/ 5'11" / 183lb/ 24세

선발투수 / 팀 24위 유망주

FB 45 / SL 60 / CU 55 / Ctr 55 / Ovr 40

 지난 시즌 종료 후 40인 로스터에 안착한 Thomas. 공교롭게도 앞서 소개한 Pacheco와 동갑(98년생)으로 25세 시즌을 치룰 예정이다. 거기다 키(5'11")도 판박이...(근데 구속은 딴판) 일단 선발 자원으로 키우긴 했지만, 언더사이즈인데다 이닝 소화력이 대단한 것도 아니어서 빅리그에선 불펜으로 활용될 것 같다. Cards에게 부족한 좌완 자원이라는 장점을 가졌는데, 여기다 최근 성장세도 좋아 구단의 호평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Thomas 하면 떠오르는 구종은 체인지업이다. 전체적인 구사율은 모르겠지만, 전에 한번 지켜봤던 경기에선 속구의 구사율보다 체인지업의 구사율이 더 높았을 정도였다. 다만 이는 속구의 가치가 높지 않아서이기도한데, 90마일 수준의 속구는 그를 향한 평가에 발목을 잡는 존재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커터를 숙련했다고. 이러한 구종들을 바탕으로 땅볼유도능력을 선보인 Thomas는 어쩌면 내야 수비에서 강점을 보이는 Cards에게 딱 맞는 퍼즐이라 할 수 있겠다.

 Pacheco와 마찬가지로 이미 40인 로스터에 들어있는 점이 데뷔 가능성을 높혀준다. 게다가 앞에서도 말했듯이 Cards에게 부족한 좌완 자원이다. 확실하게 자신의 구종이 있기 때문에 Cabrera나 Romero같은 제구레기들보단 앞서지 않을까. 물론 Thompson이나 Libby같은 이름값 높은 유망주들과의 경쟁을 해야겠지만, 개인적으론 지금 당장 Cards에게 도움이 될만한건 Thomas가 아닐까 싶다.

Connor Thomas 2022 주요스탯

AAA

K/9 7.33(K% 17.9)

BB/9 2.67(BB% 6.5)

HR/9 1.07

ERA 5.47 / FIP 4.53

Connor Thomas 커리어 땅볼 비율

A- 48.9% (19)

A 64.2% (19)

AA 57.9% (21)

AAA 61.0% (21)

AAA 51.0% (22)

* 괄호 안은 시즌


Ryan Loutos

우투우타/ 6'5"/ 215lb/ 23세

불펜투수 / 팀 26순위 유망주

FB 60 / SL 50 / Ctr 50 / Ovr 40

 Busch Stadium 앞마당에 위치한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출신이라는 로컬 스토리를 가진 Loutos는 논드래프티로 Cards에 합류한 후 2년만에 AAA에 도달했다. 그는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못한 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될 예정이었지만 Cards의 계약을 받아들었고, 1년차엔 로우싱글a에서 꽤 흥미로운 세부스탯을 기록하더니 2년차인 지난해 3개 레벨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디있겠느냐만은, 그의 신데렐라 스토리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대학시절에도 제구가 좋다고 평가받던 Loutos는 대학시절부터 체중을 늘리며 이제는 90마일 중반대에서 98마일까지 던질 수 있는 강속구 투수가 되었다. 여기에 준수한 슬라이더까지 추가해 꽤나 효과적인 구종 두 개를 장착하고 있다. 여기에 전에 그가 애용했던 체인지업까지 다듬을 수 있다면 빅리그에서 좌우 가리지 않고 상대할 수 있는 좋은 투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성급한 콜업은 지양해야할 것이다. Cards는 이미 한 시즌만에 마이너 레벨을 빠르게 돌파한 불펜 유망주가 빅리그에 자리잡는데 실패한 사례가 두 차례나 있다(JuFe, Whitley). 물론 Whitley는 아직 성패 여부를 가리기엔 이르지만, 특이한 딜리버리에서 나오는 불안감을 해소시키지 못한 상태다.

 Loutos는 일단 멤피스에서 성과를 보여야한다. 지난해 멤피스까지 올라오긴 했으나 성적이 좋진 않았다. 팀 입장에서도 복권 긁다시피 한 자원이기 때문에 그에게 꼭 기회를 줄 필요도 없는 상황이다. 결국 Loutos는 빅리그 데뷔를 위해선 스스로 증명을 해내야한다. 한때 다른 일자리를 찾아보기까지 했던 그가 자신의 야구 스토리를 해피엔딩으로 이어나갈 수 있을까? 올시즌 지켜볼만한 이야기거리임에는 분명하다.

 

Ryan Loutos 2022 주요스탯

A+

K/9 10.67 (K% 30.9%)

BB/9 1.88 (BB% 5.5%)

HR/9 0.63

ERA 3.14 / FIP 2.86 (xFIP 3.69)

AA

K/9 10.48 (K% 28.6%)

BB/9 4.03 (BB% 11%)

HR/9 0.00

ERA 1.61 / FIP 2.91 (xFIP 3.92)

AAA

K/9 9.67 (K% 22.1%)

BB/9 4.00 (BB% 9.2%)

HR/9 1.33

ERA 6.33 / FIP 4.73 (xFIP 3.91)


Gordon Graceffo

우투우타/ 6'4"/ 210lb/ 22세

선발투수 / 팀 3순위 유망주

FB 60 / CV 50 / SL 55 / CU 55 / Ctr 55 / Ovr 55

 작년에 마이너리그를 자주 보셨다면 익숙한 이름일 것이다. Gordon Graceffo.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지난해 카즈 팜의 최고 타자가 Walker라면, 최고 투수는 Graceffo였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Cardinals Minor League Pitcher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이렇듯 그는 드래프트 후 첫 시즌(21)을 A에서 완벽하게 보낸 후 지난해 두 레벨(A+, AA)에 걸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큰 시련 없이 정석적인 루트를 거치고 있다. 대학출신 드래프티니만큼 팀에서도 그의 빠른 성장을 바라고 있을 것이다.

 

 프로 입단 후 구속이 급상승하면서 파이어볼러 선발투수로 자리잡은 Graceffo는 선발투수로서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22시즌 전반기엔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온게 단 한 차례(2.2이닝 6실점 4자책) 뿐이었고, AA에선 A+때보단 고전했다해도 18차례 등판 중 7번의 QS를 달성하며 수준높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좋은 구위의 포심과 이미 대부분 55점을 받은 변화구들을 앞세워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레벨 승격 후 스탯 하락을 피하진 못했다. A+에서 11.04에 달했던 K/9는 AA에서 7.98개까지 수직하락했고, 0.20개에 불과했던 HR/9도 1.54개까지 치솟는 등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BABIP는 오히려 더 낮아진 점(.255 > .237)을 감안한다면 운은 오히려 더 좋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수준급 성적임은 부정할수 없다. 5라운더가 1라운더급 폼을 보여준다는게 이미 기대를 넘어선 것이다. 게다가 9월 세 경기에 도합 16.2이닝 5피안타 4사사구 22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한 점도 앞으로를 기대케하는 부분이다. 결국 갈수록 높아지는 레벨차를 얼마나 빠르게 극복해나갈지가 관건일듯 하다.

 문제는 데뷔 시점이다. 이제 막 AA레벨 적응 단계를 마친 그가 봄부터 이렇게 데뷔 예상 유망주로 언급되는 것은 지금 Cards가 특수한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불펜 퀄리티 문제와 WBC 이슈가 그것이다. 불펜 퀄리티 문제야 여러번 언급했으니 그 심각성을 다들 아실테고, WBC에 Cards 출신(마이너 포함) 선수들이 가장 많이 출전(19명)한다는건 MLB 팬들이라면 익히 아실거다. 빅리그 선수들만 따져도 30개 구단 중 상위권에 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뎁스 문제는 시즌내내 Marmol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에서도 Graceffo 불펜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선발로도 이미 좋은 구위를 보여준 그가 불펜으로 나선다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진 지켜봐야겠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임은 분명하다. 과연 Graceffo가 올시즌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이미 빅리그 캠프에 합류해 훈련을 진행중인 그가 진짜 빅리거로 거듭날 날은 언제가 될지 지켜보도록 하자.

 

Gordon Graceffo 2022 주요스탯

A+

K/9 11.04 (K% 33.9%)

BB/9 0.79 (BB% 2.4%)

HR/9 0.20

ERA 0.99 / FIP 1.71 (xFIP 2.63)

AA

K/9 7.98 (K% 21.9%)

BB/9 2.31 (BB% 6.3%)

HR/9 1.54

ERA 3.94 / FIP 5.07 (xFIP 4.63)


https://blog.naver.com/wany0127/222990389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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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떠돌관조
:

by Game Thread Bot 
Brewers Series Recap  
9/27 Cardinals 6, Brewers 2  [NL Central Clincher]
9/28 Brewers 5, Cardinals 1

 

첫 경기를 이기고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둘째날은 놀았다.

 

2006, 2011 두 번 우승을 한 뒤 Pujols가 FA로 팀을 떠났다. 이미 Holliday와 장기계약을 체결한 상태였던 구단은 Yadi와 Waino에게 거액의 연장계약을 안겼다. 그렇게 Pujols, Edmonds, Rolen, Carpenter가 이끌었던 한 시대가 끝나고 Yadi와 Waino, Holliday의 새로운 시대가 온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10년이 더 흘러서, 그 졸스신이 다시 돌아와서 야디 웨이노와 한 팀에서 뛰면서 700홈런을 치고, 이 노인네들이 다같이 가을야구에 가는, 정말 만화같은 이야기를 현실로 직접 겪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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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Pittsburgh Pirates (시즌 상대전적 10승 3패)
팀 성적
Cardinals  90승 66패 .577 (NL Central 1위)   Run Diff. +128
Pirates     59승 97패 .378 (NL Central 5위)   Run Diff. -219

 

정규시즌이 6경기 남았는데, 해적떼와 홈 3경기 원정 3경기 하면 끝이다. 뭐 이런 식으로 스케줄을 짜 놓은 것인지...

해적떼랑 시즌 전적 10승 3패에다 곰탱이 13-6, 빨갱이 12-7 이다. 농어촌 지구의 도움을 많이 받았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ck Flaherty vs Johan Oviedo                9/30 20:15 EDT (10/1 9:15 KST)

Game 2: Jordan Montgomery vs Luis Ortiz           10/1 19:15 EDT (10/2 8:15 KST)

Game 3: Adam Wainwright vs Roansy Contreras  10/2 14:15 EDT (10/3 3:15 KST)
 
지금 시점에서 해적떼 시리즈의 분석은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아 생략하겠다. 이 시리즈보다는 현재 Phillies와 Brewers가 반 게임 차이라서, 누가 플옵 상대가 될 지가 더 궁금하다.

 

굳이 관전 포인트를 꼽자면 가짜놈이 플옵 로스터에 들 정도의 투구를 하느냐 정도이겠다. 3전 2선승제의 1라운드에 선발투수는 3명이면 족하고, IL에서 복귀한 후 지금껏 보여 준 모습으로는 롱릴리프로 쓰기도 애매한 수준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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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재미있는 야구는 이기는 야구이고, 플옵에 가는 것이 못 가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긴 하지만,

그래도 중부지구가 워낙 허접하다 보니 긴장감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

 

90년대 이전은 잘 모르겠고, 적어도 Big Mac과 Sosa가 홈런을 뻥뻥 쳐대던 시대 이후로는, Cubs & Astros와 셋이 경쟁하던 2000년대 초중반이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다. 지금 그나마 지구 내 경쟁자였던 맥주집 로스터를 아래의 선수들과 비교하면... 솔직히 비교하기가 민망한 수준이다.

Cubs - Mark Prior, Kerry Wood, Carlos Zambrano, Sammy Sosa, Moises Alou, Aramis Ramirez, Derrek Lee...

Astros - Roy Oswalt, Wade Miller, Roger Clemens, Andy Pettitte, Lance Berkman, Craig Biggio, Jeff Bagwell...

저 정도의 스타 파워가 NL 중부지구에 다 모여 있었던 시기는 이 때 말고는 없었던 듯. 이런 빡센 경쟁을 뚫고 거의 매년 가을야구를 했다는 게 지금 봐도 참 대단하게 느껴진다.

Posted by 겜쓰레드봇
:

Series Recap : Cardinals vs Dodgers

9/23 Cardinals 11 - 0 Dodgers

8/24 Cardinals 2- 6 Dodgers

8/25 Cardinals 1- 4 Dodgers

 

 

(사진 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루징 시리즈!!! 하지만 알버트 푸홀스의 700홈런 마일스톤이 2연패의 아픔을 깔끔히 치유해줬던 3연전이었습니다!

 

선발진에서는 조던 몽고메리와 애덤 웨인라이트가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도합 11.1이닝 무실점 철벽투를 펼친 계투진의 활약이 돋보인 시리즈였습니다! 잭 톰슨이 금요일과 일요일 경기에 나와 3.1이닝 4탈삼진 노히트로써 1점대 평균자책점에 진입했고, 잭 플래허티에게 5선발 자리를 내준 다코타 허드슨 또한 토요일 경기서 3이닝을 완벽히 막아내며 내년일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퀸타나 ↔ 요한 오비에도 트레이드의 또 다른 주인공' 크리스 스트래튼(1이닝 3탈삼진 무실점), '레드불맨' 조조 로메로(1이닝 2탈삼진 무실점), '반전의 아이콘' 제이크 우드포드(1이닝 무실점), '해결사' 안드레 팔란테(1이닝 1탈삼진 무실점)가 빼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타선은 한여름의 활활 타오르던 모습을 완벽히 되찾지는 못했으나, 시리즈 내내 점수를 내며 이번 평일 2연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골드슈미트는 이번 시리즈에서도 11타수 1안타로 부진했지만, 원래 '3타수 무안타 후 타석에 들어서는 4번 타자'가 가장 무서운 법! 앞으로 잔여 경기와 포스트시즌에서 얼마나 몰아치려고 원기옥을 모으는 것일지 가늠도 안 가네요! 골드슈미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함께 부진하던 놀란 아레나도는 토요일 경기서 시즌 30호 홈런을 달성했으며, 부상을 딛고 돌아와 시리즈 내내 5번 타자로 나선 후안 예페즈는 5안타를 몰아침으로써 '포스트 푸홀스 시대'를 기대하게 해줬습니다! 금요일날 2연타석 홈런으로 통산 역대 네 번째 700홈런 클럽 가입에 성공한 알버트 푸홀스의 대활약은 말할 것도 없겠죠?! +_+ 

 

'루징 잘~했다!'고 칭찬하기는 어렵겠으나 '우리 포스트시즌 망했다!!!'라며 울부짖기에는 앞으로가 정말 기대되는 시리즈였습니다!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Brewers

2022시즌 성적

Cardinals : 89-65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1위, 2위와 6.5경기 차)

Brewers: 82-71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2위, 1위와 6.5경기 차)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까지 내셔널 리그 중부 지구 1위를 달림으로써 카디널스 팬들을 긴장하게 했던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정규 시즌 마지막 맞대결! 최근 경기의 성적만 놓고 보면 브루어스의 기세가 카디널스보다 근소하게 더 앞섰습니다! 카디널스는 지난 10경기서 5승 5패, 브루어스는 6승 4패! 카디널스는 2연속 루징 시리즈, 브루어스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4연전에서 3승 1패!! 마지막 시리즈에서 카디널스는 14득점, 브루어스는 21득점...!!!

 

하지만 현시점 지구 1위 겸 유력한 포스트시즌 진출 유력팀은 브루어스가 아닌 카디널스입니다! 1위 팀에게는 1위의 이유가 있는 법!! 이번 원정 2연전에서 카디널스가 '힘의 차이'를 보여주며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분위기 반등에 완벽히 성공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31G 193.1P 11W 13L ERA 3.35) vs 아드리안 하우저(Adrian Houser, 21G 99.1IP 6W 9L ERA 4.62)

Game 2(DH 1) - 호세 퀸타나(José Quintana, 30G 157.2IP 6W 6L ERA 3.03) vs 브랜든 우드러프(Brandon Woodruff, 25G 141.1IP 12W 4L ERA 3.18)

 

1선발과 5선발, 통산 89승 에이스 투수와 통산 40승 에이스 투수의 맞대결! 타선의 사이클만 조금 더 올라와 준다면 큰 무리 없이 쓸어 담을 수 있는 시리즈로 보입니다!

 

 

평일 시리즈의 1선발로 출격하는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9월 한 달 동안 25이닝 20탈삼진 8실점 7자책 평균자책점 2.52로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두 경기 연속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중이며, 특히 마지막 등판이었던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 무자책으로써 원정 바보 이미지를 벗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이번 시즌 브루어스를 상대로 네 경기에 나서 26.2이닝 22탈삼진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올렸으며, 마지막 등판이었던 8월 14일 홈 경기에서는 8이닝 4피안타 2실점의 완벽투를 펼쳤습니다! 

 

브루어스의 화요일 경기 선발투수 아드리안 하우저는 전체 투구의 평균 구속 94마일 내외의 싱커와 포심 패스트볼을 65% 이상 구사함으로써 땅볼을 유도하는 그라운드볼러입니다! 다만 낮다고 보기 어려운 2할 9푼의 BABIP과 땅군으로서 너무 높은 1.45의 WHIP이 보여주듯, 공략이 까다로운 투수는 결코 아닙니다! 리그 최고의 그라운드볼러와 커리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라운드볼러의 맞대결! 타선의 사이클이 지난 시리즈보다 조금만 더 올라온다면 문제없이 가져올 수 있는 경기입니다!

 

 

수요일에는 카디널스 이적 후 전성기 시절 이상의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호세 퀸타나가 선발 투수로 출격합니다! 트레이드 이후 10경기 54.2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2.14!! 9월 한 달간 4경기 25.1이닝 16피안타 1볼넷 21탈삼진 평균자책점 0.71!!! 퀸타나 본인의 특기인 맞춰 잡는 피칭과 카디널스의 명품 내야진이 완벽한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밀워키를 상대로는 이번 시즌 두 경기 동안 9.1이닝 10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지만,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절의 기록이므로 참고할 게 안 됩니다! 데드라인 전의 퀸타나와 데드라인 이후의 퀸타나는 전혀 다른 사람입니다! 내일 경기에서도 '역시 퀸타나!'하고 따봉을 보내게 만드는 피칭이 기대됩니다!

 

브랜든 우드러프는 4년째 브루어스의 선발진을 책임지고 있는 에이스 투수입니다! 스터프가 엄청나지는 않지만 영리한 피칭으로 타자를 꼬드기는 타입의 퀸타나와 달리, 최고 100마일에 육박하는 평균 95~96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싱커를 바탕으로 타자를 윽박지르는 우완 투수! 이렇다 할 트집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최근 세 달 간의 성적도 완벽했습니다! 하지만 우드러프는 지난 세 달 동안 2점대의 에이스 투수였던 데 반해, 퀸타나는 지난 한 달간 0점대 언터쳐블 투수였습니다! 수요일 경기 역시 타선이 조금만 분발해준다면 선발 맞대결에서 근소 우위를 점함으로써 충분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Probable Lineup

Cardinals

1.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2B) - 5HR 2SB 44RBI .279 .389 .377

2. 라스 눗바(Lars Nootbaar, RF) - 14HR 4SB 40RBI .229 .345 .458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35HR 6SB 112RBI .317 .404 .584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30HR 5SB 100RBI .295 .358 .540

5. 후안 예페즈(Juan Yepez, DH) - 12HR 28RBI .260 .304 .467

6. 코리 디커슨(Corey Dickerson, LF) - 5HR 30RBI .270 .297 .398

7. 딜런 칼슨(Dylan Carlson, CF) - 8HR 5SB 40RBI .238 .311 .382

8. 야디어 몰리나(Yadier Molina, C) - 5HR 2SB 23RBI .220 .241 .311

9. 토미 에드먼(Tommy Edman, SS) - 13HR 31SB 56RBI .261 .319 .396

 

Brewers

1. 크리스티안 옐리치(Christian Yelich, LF) - 12HR 17SB 53RBI .255 .356 .382

2. 윌리 아다메스(Willy Adames, SS) - 31HR 8SB 96RBI .241 .305 .477

3. 로우디 텔레즈(Rowdy Tellez, 1B) - 33HR 2SB 86RBI .222 .310 .464 

4. 헌터 렌프로(Hunter Renfroe, RF) - 28HR 1SB 69RBI .253 .316 .494 

5. 콜튼 웡(Kolten Wong, 2B) - 15HR 16SB 46RBI .254 .336 .437 

6. 앤드류 맥커친(Andrew McCuthchen, DH) - 17HR 8SB 69RBI .238 .310 .390 

7. 루이스 유리아스(Luis Urías, 3B) - 15HR 1SB 44RBI .229 .328 .385 

8. 빅터 카라티니(Victor Caratini, C) - 9HR 31RBI .197 .303 .343

9. 개럿 미첼(Harrett Mitchell, CF) - 1HR 5SB 7RBI .267 .340 .356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눗바와 예페즈를 제외한 대부분의 타자들이 슬럼프에 빠진 상황!

 

정규시즌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정말 원기옥이 터질 때가 됐습니다!

 

 

 

시리즈 결과 예상

스윕


아래 칼럼은 지난 스레드 작성일 이후 제가 작성하거나 직접 번역한 것들입니다!

 

제가 부시 스타디움에 갈 때마다 홈런은커녕 2루타 하나 안 쳐주던 42세 도미니칸 야구선수부터

 

현지 카디널스 팬 사이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유망주 외야수까지

 

다양한 범주의 칼럼을 준비해봤습니다!!!

 

이번 일주일도 함께 즐겁게 카디널스 야구 봐요!!!!

 

감사합니다!!!!!

 

 

 

내가 직관 갈 때만 침묵하는 심술쟁이 영감탱이 푸홀스

 

내가 직관 갈 때만 침묵하는 심술쟁이 영감탱이 푸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알버트 푸홀스(42)가 방금(현지 시각 16일) 시즌 19호, 통산 698호 홈런을 쳤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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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시즌 마치 20대 시절을 방불케 하는 활약으로써 수많은 부시 스타디움 티켓을 사게 해놓고선, 내가 직관만 가면 단 하나의 장타도 날려주지 않았다. 이 글 쓰려고 기록 찾다 보니까 2루타 하나조차 안 쳤다. (...) 나를 더욱 슬프게 하는 사실은, 이렇게 푸홀스에게 당해놓고 또 그를 보러 부시 스타디움을 찾아갈 예정이라는 것이다.

 

 

'Noooooot!' 팬들의 사랑과 야유를 받는 라스 눗바

 

'Noooooot!' 팬들의 사랑과 야유를 받는 라스 눗바

8월 8일에 <ST.Louis POST-DISPATCH>에 올라왔던 Benjamin Hochman의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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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떻게든 놀란 아레나도를 비롯한 클럽하우스의 동료들을 놀린 다음 도망간다. 놀란에게 그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눗바는 그런 사람이다. 누구와도 쉽게 어울리는 재미있는 녀석이다. 그는 항상 클럽하우스의 분위기를 느슨하게 만드는데, 이것은 신인 선수나 할 수 있는 드문 일이다. 하지만 눗바는 이걸 잘 해낸다."

 

 

캐스터들은 알버트 푸홀스의 마일스톤이 완성되는 순간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캐스터들은 알버트 푸홀스의 마일스톤이 완성되는 순간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원문은 19일에 <디 애슬레틱>에 올라온 Katie Woo의 기사입니다! 부시 스타디움의 팬들은 알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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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 오면 매일 다른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 경기는 인간적이기 때문에 많은 순간 실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카디널스의 전담 캐스터로서, 우리는 실망할 때보다 기쁠 때가 훨씬 많다고 확신합니다. 매일 경기장에 올 때마다 오늘 경기에서 카디널스가 승리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Posted by 채신영
:

by 떠돌관조

Brewers Series Recap

9/13  Brewers 8 : 4 Cardinals
9/14  Brewers 1 : 4 Cardinals

 

 지구 라이벌 대결은 1대1 무승부로 마무리. 두 팀간의 격차는 8경기가 유지되었다. 9월들어 타선이 지난달만 못한데, 투수들이 어찌저찌 막아주고 몇몇 타자들의 뒷심으로 가져오는 경기가 잦았다. 좋게 말하면 극적인 경기를 만들어낸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참 어렵게 이기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마냥 비관적인 상황은 아니다. 어디 한 곳에 구멍이 큰 팀은 아니기 때문. 어딘가 구멍이 나면 누군가 튀어나와서 그 자리를 잘 메꿔주고 있다. Hudson이 살아나지 못하자 Flaherty로 어떻게든 메우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 Carlson이 부상으로 이탈한 자리도 마이너를 폭격중이던 Burleson으로 어떻게든 막아놨다. 물론 이게 정답은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오답은 아니지 않겠는가?

 

 더군다나 지구2위 Brewers의 상태도 영 좋지않다.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Brewers의 기세가 무서운 것도 아니다. 농어촌지구답게 참 재미없고 루즈한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물론 방심해선 안 되겠지만...이 농어촌에서 작년 Cards 17연승에 이어 2년연속 시즌말 꿀잼상황이 벌어지리라곤 기대하지도 않는다.


Series Preview

Cincinnati Reds vs. St. Louis Cardinals

 

2022 Season Record

CIN 56승 86패 승률 .394 (NL Ctr 4위) Diff -122

STL 84승 59패 승률 .587 (NL Ctr 1위) Diff +127

 

Probable Starters

[Gm1] Chase Anderson vs Miles Mikolas

{9/15 19:45 EDT (9/16 08:45 KST)}

[Gm2] TBD vs Jack Flaherty

{9/16 20:15 EDT (9/17 09:15 KST)}

[Gm3/DH1] TBD vs TBD

{9/17 13:15 EDT (9/18 02:15 KST)}

[Gm4/DH2] TBD vs Jordan Montgomery

{9/17 19:15 EDT (9/18 08:15 KST)}

[Gm3] Luis Cessa vs TBD

{9/18 14:15 EDT (9/19 03:15 KST)}

 

Team Batting Stats

CIN .240 .308 .382 / wRC+ 87 / fWAR 6.7

STL .257 .328 .429 / wRC+ 116 / fWAR 31.0

 

 8월의 마지막 상대였던 Reds를 다시 만난다. 그땐 3경기 2승 1패로 위닝을 가져왔었다. 이번엔 5연전이다. 더블헤더가 끼어있다. 앞으로 Padres, Dodgers, Brewers를 차례로 만나야하기에 이 5연전에서 승을 최대한 벌어놔야한다. 마지노선은 3승 1패. 그리고 4승 1패는 벌어놔야 평타는 쳤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스윕을 기대하진 않는다.

 

 Reds의 최근 기세는 좋지않다. 최근 10경기 3승 7패에 최근 6연패 중이다. Brewers에게 루징을 기록한건 그렇다치고 Bucs에게 4연전 스윕을 당한건 앞으로 어느 팀이 더 가파른 성장세(혹은 탱킹 탈출기)를 보일지 알려주는 단편적인 예시가 될 듯 하다. Bucs에게 홈에서 치욕의 스윕패를 당한 Reds가 과연 Cards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아무리 상대가 탱킹팀이더라도 지구 라이벌 팀임은 달라지지 않는다. 다행히 이번엔 Cards 홈이라 Reds 팬들의 야유를 들을 일은 없겠다만, 이 시리즈에선 절대 물러설 수 없다. 개인적으로 이상하게 자꾸 경계하게되는 팀 1호다. 아무쪼록 좋은 성적을 거두는 시리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나저나 이번 Reds 시리즈 이후로 8경기동안 원정 시리즈가 이어지는데, 이왕이면 이번 시리즈에서 졸스신이 홈런 카운트를 늘렸으면 좋겠다. 이번 시리즈에서 2홈런 추가하시고 정규시즌 마지막 홈 시리즈인 Bucs전에서 마지막 700홈런을 딱 쳐주시면...이만한 낭만이 어디 있겠는가?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졸스신은 몇 걸음 더?

 이번 시리즈에서 졸스신은 과연 홈런포를 가동할 수 있을 것인가? 앞으로 상대하게 될 팀들을 본다면 이번 시리즈만큼 마음놓고 칠 수 있을 때도 별로 없을 듯 하다. 마지막 Bucs 3연전에 3개 몰아치실거 아니면 이번 시리즈에서 홈런포를 가동해야한다.

# 살아나라 졸디졸디

 Goldy는 졸스신에게 MVP력을 흡수당하셨는지 최근들어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최근 15경기에서 타출장 .200 .344 .360으로 좋지않다. 여전히 출루는 잘 하시지만 배트가 잘 안 맞고 장타도 영 줄었다. 마지막 홈런포가 일주일도 넘었다. 이제 슬 다시 MVP모드를 꺼내지 않는다면 Cards의 남은 시즌을 어려워질 것이다.


Enjoy The Last Dance,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by Game Thread Bot

Pirates Series Recap 

9/9 Pirates 8, Cardinals 2

9/10 Cardinals 7, Pirates 5

9/11 Cardinals 4, Pirates 3

 

추석 연휴기간에 벌어진 해적떼와의 원정 3연전. 2승 1패로 위닝시리즈가 되긴 했는데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1차전을 내준 데 이어 2차전도 가짜넘의 허접한 피칭으로 리드를 내줬다가 졸스신과 졸도의 활약으로 간신히 역전승을 거뒀고, 3차전 역시 경기 내내 끌려다니다 9회에 졸스신 홈런으로 역전해서 이겼다.

 

경기 내용은 명절음식이 소화가 안 되고 체할 수준이었지만, 그래도 휴식일에 "경기가 없어 아쉽다"는 댓글이 달리는 것을 보니 역시 이기는게 장땡인 것 같다. 아닌 게 아니라 요즘 성적이 나오고 가을야구 진출이 확실시되는 수준이다 보니 블로그 방문자 수도 많이 늘었다. 재미있는 야구라는 게 별 거 없다. 이기면 재미있는 것이다.

 

가짜넘은 그냥 올해 아무런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하는 수준 같다. 가을야구 가면 로테이션에서 빼야 할 듯. 근데 내년 되면 뭐가 달라질까? 이넘이 발전을 할 수 있을까?

 

졸스신은 이제 697홈런으로 700홈런까지 세 개 남았다. 과연 700개를 언제 달성할지... 기대된다. 이 블로그를 뒤지면 그가 FA가 되어 떠났을 때의 허무한 심정을 적은 글이 있다. 무려 10년이 지난 뒤 복귀해서, 이 팀 유니폼을 입고 이런 역사를 쓰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 참 놀랍고 신기하게 느껴진다. 이런 날이 올 줄은 정말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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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CENTRAL
Cardinals  83-58
Brewers   75-66  -8
 
NL WILDCARD
Braves  87-54  +10
Phillies  78-62  +1.5
Padres  77-64
Brewers  75-66  -2

오늘자 기준 BP의 Pecota Standings에 따르면 지구 우승 확률은 98.2%이고 WC 확률은 1.4%로 가을야구 진출 확률은 99.6%이다. 이제 뒤집어지기는 쉽지 않아 보이고, 와일드카드 시리즈의 상대 팀이 누가 될지가 궁금한 모습이다. 여러분은 누가 상대가 되는 것을 선호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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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Milwaukee Brewers (시즌 상대전적 8승 7패)

팀 성적

Cardinals  83승 58패 .589 (NL Central 1위)   Run Diff. +128

Brewers    75승 66패 .532 (NL Central 2위)   Run Diff. +25

 

지구 내 유일한 경쟁자인 맥주집과의 홈 2연전이다. 차이가 많이 벌어졌지만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다. 맞대결에서 잡히면 피곤해진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ordan Montgomery vs Matt Bush         9/13 19:45 EDT (9/14 8:45 KST)
Game 2: Adam Wainwright vs Corbin Burnes       9/14 19:45 EDT (9/15 8:45 KST)

 

Montgomery와 Waino를 내는 시리즈라면 둘 다 잡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하지 않을까? 상대는 1차전에 Bush를 오프너로 내세웠다. 아마도 Luis Perdomo가 벌크 릴리버 역할을 할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2차전에는 상대 에이스 Corbin Burnes가 나온다. Burnes는 몇 경기 연속 털리다가 지난 번 마지막 등판에서 Giants를 상대로 14탈삼진을 기록하며 정신을 차린 모습을 보였다. 이런 모습이 원래의 능력치이긴 하다. 일단 1차전을 무조건 먹고 2차전을 맞이해야 할 것이다.


Brewers Lineup 예상 (vs LHP)
1 Mike Brosseau 3B         266/350/419, 118 wRC+
2 Willy Adames SS           232/291/459, 106 wRC+
3 Christian Yelich LF         261/361/394, 113 wRC+
4 Hunter Renfroe RF         251/313/492, 121 wRC+
5 Andrew McCutchen DH  242/311/392, 97 wRC+
6 Rowdy Tellez 1B            228/317/474, 115 wRC+        
7 Luis Urias 2B                 223/326/388, 102 wRC+
8 Tyrone Taylor CF           225/281/441, 98 wRC+
9 Victor Caratini C            202/307/352, 88 wRC+
 
벤치
Omar Narvaez  C
Keston Hiura 1B/2B
Jace Peterson INF
Kolten Wong 2B

Garrett Michell OF
 
주요 불펜
Devin Williams (R)
Taylor Rogers (L)
Brad Boxberger (R)
Brent Suter (L)

좌투 상대로는 Brosseau나 McCutchen을 1번으로 기용하고, 우투 상대로는 Yelich가 1번으로 나온다.

 

맥주집 타선은 심각한 구멍도 없지만, 아주 강력한 존재도 없는 애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선의 구심점 역할을 해 주어야 할 Yelich가 맛이 많이 간 것이 큰 요인인 듯. Adames, Renfroe, Tellez, Taylor 등 출루율이 낮으나 장타율이 높은 공갈포 성향의 타자들이 많은 것 또한 특징이다. 뜬금포를 주의해야 할 것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Series Recap : Nationals vs Cardinals 

9/5 Nationals 6 - Cardinals 0

9/6 Nationals 1 - Cardinals 4

9/7 Nationals 5 - Cardinals 6 

9/8 Nationals 11 - Cardinals 6

 

2승 2패! 하지만 2승 이상의 가치를 수확한 시리즈였습니다!

 

약 2개월 만에 부시 스타디움으로 돌아온 플래허티를 비롯한 모든 선발 투수가 호투하며 불펜진의 부담을 최소화했습니다! 잭 플래허티는 시즌 첫 5이닝 이상 투구로써 前 5선발 허드슨을 잊게 해줬고, 호세 퀸타나와 애덤 웨인라이트는 많은 피안타를 허용하면서도 5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베테랑의 관록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퀄리티 스타트를 올린 조던 몽고메리는 명불허전 후반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선발! 

 

라스 눗바의 타격감이 다소 떨어졌지만 '신인왕 후보' 브랜든 도노반이 사흘간 6안타를 몰아쳤고, 토미 에드먼 또한 시리즈 내내 안타를 기록하며 '2021년 골드글러브 수상자'의 클라스를 뽐냈습니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언제 DFA 될까 궁금했던 코리 디커슨은 이제 믿고 보는 '혜자 FA' 디커슨이 됐네요! 수요일에는 0%의 확률을 뚫고 9회 말 4점 차 리드를 뒤집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으며, 아깝게 패배한 목요일에는 야디어 몰리나의 멀티 홈런이 평일 오후 12시에 부시 스타디움을 찾아온 관중들을 위로했습니다!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Pirates

2022시즌 성적

Cardinals : 81-57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1위, 2위와 8.5경기 차)

Pirates: 50-86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5위, 1위와 30경기 차)

 

카디널스와 같은 지구에서 50승 86패로 3할 6푼 8리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주말 3연전을 치릅니다! 파이리츠는 최근 10경기서 3승 7패를, 지난 평일 시리즈에서는 뉴욕 메츠를 만나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습니다! 카디널스는 올해 파이리츠를 상대로 8승 2를 올리며 압도적 우세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겨야겠죠?

 

 

Probable Starters

Game 1 -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28G 176.1P 11W 10L ERA 3.32) vs 로안시 콘트레라스(Roansy Contreras, 16G 74IP 4W 4L ERA 3.41)

Game 2 - 잭 플래허티(Jack Flaherty, 4G 13IP 0W 1L ERA 4.15) vs JT 브루베이커(JT Brubaker, 25G 132IP 3W 11L ERA 4.35)

Game 3 - 호세 퀸타나(José Quintana, 27G 137.1IP 5W 6L ERA 3.41) vs 미치 켈러(Mitch Keller, 26G 130IP 5W 10L ERA 4.22)

 

눈에 보이는 성적만으로도 최소 두 경기서 우위를 점했음을 알 수 있는 매치업입니다! 

 

 

시리즈의 1선발로 나서는 마이콜라스는 별다른 수식이 필요 없을 정도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8월 29일 신시내티 레즈 전에서 4.1이닝 4실점으로 삐끗했지만, 다음 등판이자 직전 경기였던 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8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대 호투! 최근 다섯 경기 중 세 경기서 8이닝을 소화한 믿고 보는 에이스입니다! 이번 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는 올해 첫 등판이었던 4월 9일에 3.2이닝 6피안타 2실점의 평범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5개월 전 투구 내용은 아무런 참고가 되지 않겠죠! 완벽한 설욕전을 기대해봅니다!

 

한편 마이콜라스와 맞붙게 된 콘트레라스는 파이리츠 판 안드레 팔란테입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빅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는 스물둘의 신예로, 평균 95마일의 강속구(50.2%)와 80마일 중반대 슬라이더(31.9%), 80마일에 가까운 커브볼(14.8%)을 안정적인 커맨드로 구사할 수 있습니다. 풀타임 선발투수로서는 다소 걱정되는 182cm/79kg의 체격까지 팔란테와 판박이! 준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1.31의 높은 WHIP는 언제든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마이콜라스 WHIP 1.01)!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노련한 에이스 마이콜라스와의 차이가 명백히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_+

 

 

토요일 경기는 지난 2년간 21경기 91.1이닝에 그친 '3년 전 에이스'와 2년째 빅리그 로테이션 투수로 활약 중인 '튼튼한 에이스'의 맞대결! 플래허티는 의문의 여지 없이 스티브 마츠와 함께 카디널스의 전반기 1위 싸움을 방해했던 역적이었습니다!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 탈락, 6월 중순 '2019년 후반기 이후 가장 컨디션이 좋다'며 자신만만하게 복귀 후, 3경기 8이닝 6실점의 기록만을 남긴 뒤 다시 IL행! 5일 경기에서는 수상할 정도로 카디널스에 강한 내셔널즈를 상대로 5이닝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이제는 아프지 말고 다코타 허드슨을 트리플A로 보내고 주니어 페르난데즈를 파이리츠로 보내 가며 기회를 준 구단에 보답하는 투구를 펼쳤음 좋겠네요!

 

2년 차 풀타임 선발투수 브루베이커는 리빌딩 팀의 1선발로서 험난한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25경기서 132.1이닝을 던지며 4.3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돌아온 것은 고작 3승과 두 자릿수 패배뿐! 카디널스를 상대로는 두 경기(4월 7일, 6월 14일)서 8.1이닝 11피안타 5볼넷 7실점으로 매우 부진했습니다! 최근 세 경기 성적 또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 6.2이닝 9피안타 6실점 → 5이닝 5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계속해서 불안해지는 모양새! 플래허티가 5이닝이 넘도록 건강히 호투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브루베이커가 잘 던진다는 보장 또한 없습니다!! 금요일 경기서 콘트레라스를 일찍 마운드에서 내릴수록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습니다!!!

 

 

일요일에는 33세의 좌완 베테랑 싱커볼러와 26세의 풀타임 선발 2년 차 우완 싱커볼러의 매치! 트레이드 전까지 20경기 3승 5패 3.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퀸타나는 카디널스 이적 후 일곱 경기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15로, 파이리츠 시절보다 한 뼘 좋아진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WHIP은 1.27에서 1.46으로 다소 높아졌지만,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품 내야진이 그라운드볼러의 뒤를 든든히 받쳐주고 있으니 무엇이 문제일까요! 그리고 백문이 불여일견이라지요! 파이리츠 주전 타자들에 대한 정보가 머릿속에 모두 입력되어 있는 퀸타나인 만큼, 일요일 역시 노련한 호투가 기대됩니다!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싱커를 구사하기 시작한 켈러는 작년보다 30이닝 가까이 더 많이 던지면서도 평균자책점을 2점가량 낮추는 등 빅리그 커리어의 변곡점이 될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23G 100.2IP ERA 6.17 → 26G 130.2IP ERA 4.22). 하지만 아직까지는 2경기 연속으로 강판될 때도 있는 미완의 대기(08.16 2이닝 5실점, 08.24 3.2이닝 7실점)!! 올해 카디널스를 상대로 2경기에 나와 9.1이닝 13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하기도 했던 만큼, 충분히 공략할 수 있습니다!!! 월요일과 마찬가지로 노련함의 차이가 승패를 결정지을 것이 예상됩니다!!!!!

 

 

 

Probable Lineup

Cardinals

1. 토미 에드먼(Tommy Edman, SS) - 13HR 26SB 53RBI .265 .324 .410 

2.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DH) - 3HR 2SB 38RBI .297 .400 .388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35HR 6SB 109RBI .328 .416 .613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8HR 4SB 90RBI .300 .362 .552

5. 코리 디커슨(Corey Dickerson, LF) - 5HR 28RBI .290 .320 .433 

6. 타일러 오닐(Tlyor O'Neill, CF) - 13HR 11SB 57RBI .225 .301 .384 

7. 놀란 고먼(Nolan Gorman, 2B) - 14HR 1SB 35RBI .233 .303 .433 

8. 야디어 몰리나(Yadier Molina, C) - 4HR 2SB 19RBI .224 .245 .314 

9. 라스 눗바(Lars Nootbaar, RF) - 11HR 4SB 35RBI .224 .333 .439 

 

Pirates

1. 오닐 크루즈(Oneil Cruz, SS) - 13HR 6SB 39RBI .218 .267 .441

2. 브라이언 레이놀즈(Bryan Reynolds, CF) - 21HR 6SB 49RBI .255 .335 .446

3. 로돌포 카스트로(Rodolfo Castro, 2B) - 6HR 4SB 12RBI .233 .299 .409

4. 벤 게멀(Ben Gamel, 1B) - 7HR 5SB 40RBI .235 .321 .368

5. 키브라이언 헤이스(Ke'Bryan Hayes, 3B) - 6HR 15SB 36RBI .241 .311 .343

6. 잭 수윈스키(Jack Suwinsuki, LF) - 14HR 2SB 25RBI .199 .285 .402

7. 케빈 뉴먼(Kevin Newman, DH) - 1HR 5SB 18RBI .272 .312 .370

8. 칼 미첼(Cal Mitchell, RF) - 4HR 1SB 13RBI .209 .252 .327

9. 제이슨 딜레이(Jason Delay, C) - 1HR 7RBI .231 .291 .287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양 팀 모두 주축 타자들이 주춤한 모습! 하지만 카디널스는 슬럼프에 빠진 타선으로 지난 세 경기 동안 16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게다가 저점이 있어야 고점도 있는 법! 이번 시리즈에서 골디나도의 화끈한 클러치 홈런 쇼가 펑펑 터질 수도 있겠죠?! +_+

 

 

 

시리즈 결과 예상

최소 2승 1패


마지막 스레드를 올린 뒤로 조금 정신이 없어서 칼럼 번역을 단 하나도 못했습니다!

 

다음 스레드 작성 차례 때까지 풍성한 번역글 준비해놓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이게 12달러!!!!!

그리고 만일 나중에 부시 스타디움에 가게 되신다면!

 

다른 음식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핫도그랑 햄버거랑 치킨너겟이랑 사람 적은 나쵸 가게 나쵸는 사먹지 마세요!!!

 

그 이유는 저도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카디널스와 함께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채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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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떠돌관조

Braves Series Recap

8/26  Braves 11 : 4 Cardinals
8/27  Braves 5 : 6 Cardinals

8/28  Braves 3 : 6 Cardinals

 

 시리즈 첫 게임부터 시원하게 털리며 역시 농어촌 지구의 한계구나 싶었는데, 뜬금없이 2-3차전을 쓸어담으며 위닝을 달성했다. 이번 위닝으로 팀 승패마진은 +20을 기록. 지구2위 Brewers와는 6경기차를 유지했다.

 

 무엇보다 경기후반 뒷심이 크게 작용했던 시리즈였다. 2차전은 Knizner와 Nado의 투런포 두 방으로 쫓아가더니 1점차로 뒤지고있던 9회말에 상대 마무리를 상대로 Walk-off walk를, 3차전엔 1점차로 뒤져있던 8회말에 홈런 두 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 두 결승점의 주인공은 모두 O'neill이었다.

 

 이 짜릿한 역전승들엔 투수들의 역할도 컸다. Monty가 Cards 이적 후 처음으로 무너졌지만 5이닝을 버텨내며 불펜진 과부하를 막아냈고, Waino는 7회까지 마운드에 오르며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가장 놀라운 점은 JoJo가 1점차 추격 상황에서 본인의 역할을 잘 해냈다는 것이다. McFarland 대체제로 낙점받은 그가 부진으로 내려간 Cabby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또한 Hicks도 느낌상 불안한데 어쨋든 좋은 스탯을 찍어냈고, Helsley도 3차전에 Waino의 승을 날리는 통한의 쓰리런을 허용했지만 그거 외엔 완벽했다. 노예는 이달 들어 탈삼진 찾아보기가 참 어려워지는거 같은데 뭐 일단은 세이브를 달성했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Cincinnati Reds

 

2022 Season Record

STL 74승 54패 승률 .578 (NL Ctr 1위) Diff +117

CIN 50승 76패 승률 .397 (NL Ctr 4위) Diff -109

 

Probable Starters

[Gm1] Miles Mikolas vs TBD

{8/29 18:40 EDT (8/30 07:40 KST)}

[Gm2] Dakota Hudson vs Justin Dunn

{8/30 18:40 EDT (8/31 07:40 KST)}

[Gm2] Jose Quintana vs Mike Minor

{8/31 18:40 EDT (9/01 07:40 KST)}

 

 8월 들어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있다. Rockies 원정 시리즈를 제외하면 모두 위닝시리즈를 달성 중이며, 당시 리그 최강자 Yankees와 지구 라이벌 Brewers, 늘동 기만팀 Braves를 상대로 위닝을 달성한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9월 초반은 상대적으로 널널한 일정이 잡혀있다. 리빌딩 및 탱킹 팀들을 상대로 10연전을 치룰 예정이다. 이 시리즈들을 어떻게 맞이할지는 8월의 마지막 시리즈인 Reds전에서 결정될 수도 있겠다. Reds는 결코 쉬운 팀이 아니다. 역대급 패배 페이스를 쌓던 시즌 초반에서 벗어나 이젠 Bucs를 제치고 리그 4위에 올라있다. 게다가 Cards 혐오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관중들이 야유를 퍼부어대는 Cincinnati 원정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Reds의 8월 기세는 그닥 좋지 못하다는 것. Reds는 8월 10승 15패를 기록중이다. 아무래도 트레이드 시즌에 굵직한 선수들(Castillo, Mahle, Drury)을 팔아넘긴 영향이 있는 듯. 거기다 팀 리더 Votto마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사실상 차 포 다 뗀 상태라는 것이다. 선발 매치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Mikolas는 명실상부 올시즌 Cards의 원투펀치고, Quintana는 최근 조금 불안하긴해도 로테이션은 잘 채워주고 있다. Hudson이 얼마나 해줄진 모르겠지만 Dunn보단 우위지 않을까 싶다. 그러니 이번 시리즈는 무조건 위닝을 만들어내야한다.

 

 Cards 타선은 최근 기세가 꽤나 좋다. Goldy가 진짜 MVP를 따낼 기세고, Nado가 그 뒤에서 열심히 쫓아가고 있다. 그 외에도 Nootbaar, Donovan 등이 꽤나 쏠쏠한 활약들을 더해주고 있다. 그리고 최근 기세가 무서운 O'neill이 있다. 그는 최근 15경기에서 타출장 .286 .379 .551에 4홈런을 기록중이다. 저 타출장이 시즌 스탯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어쨋든 최근엔 그에게 기대했던 모습들을 얼추 보여주고 있다. 남은 한 달 그가 얼마나 무서운 모습을 보여줄지가 이 팀의 향방을 가를지도 모를 일이다.


떠돌관조's 유망주 탐사

거포 유망주들의 다소 아쉬운 시즌

Joshua Baez / Won-bin Cho


 현재 Cards 산하 싱글a 이하 레벨에는 이렇다할 타자 유망주가 얼마 없다. 상위싱글a, 하위싱글a, 루키레벨 통틀어 top30 리스트에 오른 타망주가 단 6명 뿐이다. 그나마 포수 두 명, 내야수 두 명, 외야수 두 명으로 머릿수 밸런스는 맞췄다는 것은 다행.

 

 근데 이들중 20-80 Scouting Grades 파워 부문에서 50점 이상을 받은건 단 셋 뿐이다. 바로 Jonathan Mejia, Joshua Baez, Won-bin Cho다. 그리고 여기서 '거포유망주'라고 할만한건 파워 60점의 Baez와 파워 55점의 Cho 둘이다. 입단은 Baez가 1년 먼저 했지만 둘 다 2003년생으로 나이가 같다. 포지션은 같은 외야수지만 타석에선 Baez는 우타, Cho는 좌타다.

 

 이 둘은 올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출발했다. Baez는 지난시즌 루키리그에서 다소 부진하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기대치를 받고 있었고, Cho도 인상적인 Spring Training을 보내며 주가를 높혔다. 하지만 둘 다 시즌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다. 바로 부상 악령이다.

 

 Baez는 본인의 시즌 첫 경기에서부터 왼쪽 손목 부상을 당하며 한 달 반 가까이를 내리 쉬었다. 부상복귀 후 루키리그에서 리햅을 거쳐 8월 중순에 들어서야 겨우 Palm Beach에 복귀했다. 사실상 제대로된 시즌이 8월 중순에서야 시작된 것이다. 그러다보니 아직 타격감이 제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하루 3안타에 2홈런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그 경기 외엔 딱히 인상깊은 경기도 없는게 사실이다. 이제 Palm Beach의 시즌도 2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는데, 그 짧은 시간 안에 그가 내년을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을지 걱정이다.

 

Baez 2022 in Palm Beach

11G 32AB 8H 2HR 6R 9RBI 5BB 17SO

.250 .375 .531 / .906

 

 Cho도 시즌 출발부터 부상에 직면했다. 루키리그 개막을 앞두고 수비 연습을 하다 갈비뼈 부상을 당한 그는 6월 중순을 넘겨서야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6월 6경기에 출장했던 그는 다시 기약없는 공백에 빠져들었다.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아마 부상 여파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는 결국 7월 말이 되어서야 다시 복귀했고, 겨우 한 달을 뛰고는 루키리그 시즌 마감으로 미국진출 첫 해를 마무리했다. 첫 해는 기대했던 거포로서의 이미지 대신 볼 잘 골라내고 잘 뛰는 이미지만 남았다.

 

Cho 2022 in FCL

26G 76AB 16H 1HR 10R 3RBI 20BB 27SO

.211 .400 .316 / .716

 

 물론 드래프트 2라운더 Baez와 이제 막 미국생활을 시작하는 Cho를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긴 어렵겠지만, 이 둘은 Cards 산하 마이너 로우레벨의 유이무삼(?)한 거포유망주라 같이 언급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둘이 공교롭게도 부상 때문에 제대로된 시즌을 보내지 못한 점이 매우 아쉽다. 아직 나이가 깡패인 친구들이니 내년엔 건강하게 풀타임 시즌을 치뤘으면 좋겠다.

Posted by 떠돌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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