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inals'에 해당되는 글 1110건

  1. 2018.05.18 Cardinals Game Thread: vs Phillies (미국시간 5/17-20) (103)
  2. 2018.05.16 Cardinals Game Thread: at Twins (미국시간 5/16~17) (59)
  3. 2018.05.10 Cardinals Game Thread: at Padres (미국시간 5/10 - 5/13) (104)
  4. 2018.05.08 Cardinals Game Thread: vs Twins (미국시간 5/7~8) (38)
  5. 2018.05.04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5/4~6) (426)
  6. 2018.05.01 Cardinals Game Thread: vs White Sox (미국시간 5/1~2) (86)
  7. 2018.04.27 Cardinals Game Thread: at Pirates (미국시간 4/27-29) (83)
  8. 2018.04.25 Cardinals Game Thread : vs Mets (미국시간 4/24~26) (113)
  9. 2018.04.23 4월 팜 리포트 (13)
  10. 2018.04.21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4/20~22) (194)
  11. 2018.04.16 Cardinals Game Thread: at Cubs (미국시간 4/16~18) (150)
  12. 2018.04.12 Cardinals Game Thread: at Reds (미국시간 4/12 - 15) (144)
  13. 2018.04.09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시간 4/9~11) (157)
  14. 2018.04.05 Cardinals Game Thread: vs Diamondbacks (미국시간 4/5~8) (71)
  15. 2018.04.02 Cardinals Game Thread: at Brewers (미국시간 4/2~4) (168)
  16. 2018.03.29 Cardinals Game Thread: Season Opener at Mets (미국시간 3/29 - 4/1) (86)
  17. 2018.03.11 Spring Training 리포트 (36)
  18. 2018.02.17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8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총정리 (41)
  19. 2018.02.08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8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쩌리모듬, 쩌리폭탄 (25)
  20. 2018.02.05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8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Honorable Mentions (11)
  21. 2018.02.01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8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1위-5위 (13)
  22. 2018.01.29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8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6위-10위 (12)
  23. 2018.01.25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8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11위-15위 (13)
  24. 2018.01.22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8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16위-20위 (14)
  25. 2018.01.16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8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들어가며. (19)
  26. 2018.01.08 2017 유망주 슬리퍼 찍기 결과 확인 및 올해의 드립 투표 (24)
  27. 2017.12.22 2017 마지막 farm report (19)
  28. 2017.12.15 Cardinals 40인 로스터 및 페이롤 현황 (2017/12/15) (54)
  29. 2017.12.12 2018 Cardinals 유망주 리스트 만들기 : 참가 신청 받습니다. (37)
  30. 2017.12.06 2017 Season Recap: St. Louis Cardinals (ML) - Hitters (72)

by 주인장.


Twins Series Recap


5/15 Twins 4, Cardinals 1

5/16 Cardinals 7, Twins 5


Twins와는 홈에서 두 게임, 원정에서 두 게임 붙었는데, 앞의 세 경기에서 도합 2득점에 그치는 처참한 공격력으로 완전히 발렸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모처럼 얼간이들이 맹활약(Fowler 2H 2BB, Marp 3H)을 펼치며 7득점을 했으나, Bowman과 Holland가 방화를 하며 끝까지 아슬아슬한 승부로 몰아갔다. 결국 7-5로 간신히 이겨서 4게임 스윕을 면했다. Holland는 정말 할 말이 없다. 연봉도 연봉이거니와, 이런 넘을 데려온다고 드래프트 픽과 드래프트 머니를 날렸단 말인가...?


댓글에서 많이 언급된 Marcell Ozuna의 스탯캐스트 데이터를 들여다 보았다.



2017년과 비교해 보면 올해 Barrel%도 늘었고, Exit Velocity도 빨라졌고, Launch Angle도 큰 변화가 없다. (굳이 비교하자면 오히려 높아짐) 심지어 Hard Hit%도 더 많아졌다!? 이게 뭐지? 숫자만 보면 타구 질은 나쁘지 않고, 심지어 작년보다 더 좋다는 것이다. xwOBA와 wOBA를 비교해 보면, 작년이 뽀록이었고, 올해는 운이 없다는 것이 확실히 드러난다.



이번엔 Fangraphs의 Ozuna 페이지를 보자.


Batted Ball 항목을 보면 Hard%의 비율이 작년 39.1%에서 올해 무려 50%로 증가했다. Statcast 데이터와 일치하는 부분이다. 작년보다 더 강한 타구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 지금 그냥 운이 없는 거니까 기다리고 있으면 될까?


그게 꼭 그렇지는 않다...


볼넷과 삼진 비율을 보자.

2017 시즌 - 9.4 BB%, 21.2 K%

2018 시즌 - 4.7 BB%, 23.1 K%


볼넷이 반토막 났다. 이러니 출루율이 3할도 안되는 것이다.


Plate Discipline 항목을 봐도, O-Swing%는 33.1%에서 34.4%로 증가하였으나 O-Contact%는 59.2%에서 57.9%로 줄었다. 존을 벗어나는 공에 더 많이 스윙을 하고 있으며 컨택도 안되고 있는 것이다.


Heatmap을 보자. 아래는 존의 각 구역에 대한 컨택 비율이다. 빨간색이 짙을 수록 컨택 비율이 높고, 파란색이 짙을 수록 헛스윙이 많은 것이다.




왼쪽이 17년, 오른쪽이 18년이다.

존 아래쪽으로 파란색이 많아졌고, 바깥쪽 상단에 새로운 약점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요약하자면, 작년에 비해 볼넷이 반토막 났고, 존 아래쪽과 바깥쪽 상단의 공에 헛스윙이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어프로치 및 컨택의 질이 저하되었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컨택이 되었을 때의 타구 질은 작년보다 오히려 좋다.


이렇게 마구잡이로 휘두르고 컨택이 되지 않는 부분을 개선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들 듯하다.


ZiPS의 잔여 시즌 예상 성적은 274/327/467 이다. 어프로치가 다소나마 개선된다고 가정할 때, 합리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의 성적인 것 같다. 작년의 성적은 결국 뽀록으로 보인다. -_-;;;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hillie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23승 17패 .586 (NL Central 3위, 1 게임차)  Run Diff. +20

Phillies 24승 16패 .600 (NL East 2위, 1 게임차)  Run Diff. +42


2주 전에 게임 쓰레드를 쓰면서 "이런 경기력을 보여주면서도 Cubs보다 위에 있다니 이런 코미디가 또 없다." 라고 적었는데, 이 글을 쓰는 지금도 Cubs에 한 게임 앞서 있다. 놀라울 따름이다.


중부지구는 여전히 한 치 앞을 예상하기 힘든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해적떼와 맥주집이 공동 1위인데, 4위 Cubs와 2게임 차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예상 외의 반전을 보이기로는 Phillies의 동부지구도 만만치 않다. Braves가 1위, Phillies가 2위, Nats가 3위인데 각각 1게임씩 떨어져 있다.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Mets는 어느새 4위로 처진 상태이다.


Phillies는 최근 세 시리즈에서 Giants를 스윕(4승), Mets에 1승 1패, Orioles를 스윕(2승) 하여 분위기가 아주 좋다. 힘든 시리즈가 될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Luke Weaver vs Vince Velasquez     5/17 19:15 EDT (5/18 8:15 KST)

Game 2: Michael Wacha vs Jake Arrieta        5/18 20:15 EDT (5/19 9:15 KST)

Game 3: TBD vs Zach Eflin                         5/19 14:15 EDT (5/20 3:15 KST)

Game 4: Jack Flaherty vs Aaron Nola           5/20 14:15 EDT (5/21 3:15 KST)


1차전 상대 선발 Velasquez는 9이닝당 11개에 가까운 강력한 탈삼진 능력을 보이고 있으나, 9이닝당 1.76개에 달하는 엄청난 피홈런으로 인해 ERA는 5.05에 머무르고 있다. 루킹스트라이크를 많이 내주고 삼진을 많이 당하는 등 전반적으로 어프로치가 썩 좋지 않은 이 팀 타선으로서는 고전이 예상된다. 어차피 삼진은 왕창 먹을 것이니 대놓고 홈런을 노리는 뻥야구를 해 보는 게 나을 듯. Weaver는 지난 번 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였는데, 상대가 평화를 추구하는 Padres 타선이었으므로 이걸 신뢰하기는 좀 힘들다. Weaver의 이닝소화 능력이 떨어지고, 어떻게 막더라도 불펜이 또 방화를 할 것이니, 여러모로 답 안나오는 상황이다. 그냥 홈런을 많이 치자.


2차전에서는 Wacha가 Arrieta와 맞선다. Arrieta는 올 시즌 들어 싱커의 비중을 62%까지 늘리면서, 소위 "맞춰 잡는" 피칭을 하고 있다. GB%는 58%까지 치솟은 반면, 9이닝 당 탈삼진 비율은 5.83에 불과하다. 2.59 ERA는 뽀록으로 보인다. 그러나 뽀록과 법력으로 말할 것 같으면 우리 와카사마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 법력 신공을 겨루는 경기인데 잡을 수도 있을 것 같다.


3차전은 선발이 아직 예고되지 않았는데, 아마도 Gant가 등판할 것 같다. 상대 선발 Eflin은 별 볼일 없는 5-6선발급 투수였으나 올해 갑자기 패스트볼이 2마일 빨라지면서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12.2 IP, 13 K, 1 ER의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결국 DTD로 원래의 모습이 될 것 같긴 한데, 그게 우리와의 대결에서부터 나타날 지는 잘 모르겠다. 95마일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조합이 까다롭다. 또 삼진을 왕창 당할 것 같아 우려된다.


4차전은 Flaherty와 Nola의 대결이다. 우리 타선의 실력으로 Nola를 공략하기는 아마도 어려울 것이다. 얼간이들이 갑자기 각성해 준다면 모를까...


스플릿 하면 성공이고 현실적으로는 1승 3패를 예상하나, 또 모른다. 뜬금없이 Cubs를 스윕하기도 했지 않은가. 이 팀에는 기묘한 법력이 있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법력과 샤머니즘에 의지하는 팀이 된 것 같다.



Phillies Lineup 예상


1. Cesar Hernandez, 2B    267/383/427, 125 wRC+

2. Aaron Altherr, RF        192/325/365, 93 wRC+

3. Odubel Herrera, CF      357/426/552, 169 wRC+

4. Rhys Hoskins, LF         265/407/470, 142 wRC+

5. Carlos Santana, 1B      192/305/425, 97 wRC+

6. Maikel Franco, 3B       273/309/492, 111 wRC+

7. Scott Kingery, SS        218/271/336, 65 wRC+ 

8. Jorge Alfaro, C           239/300/370, 76 wRC+

9. Pitcher


벤치

Pedro Florimon, UT       279/340/419, 108 wRC+

Nick Williams, OF          247/329/370, 88 wRC+

Andrew Knapp, C          175/288/211, 40 wRC+

Jsemuel Valentin, UT     125/125/125, -42 wRC+


Phillies의 최근 라인업은 거의 변동이 없다. Crawford가 강등된 뒤에는 Kingery가 거의 주전 유격수로 출전하고 있으며, 이놈 저놈 기용하던 우익수 자리에는 Altherr가 고정으로 나오고 있다. Herrera가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가운데, Hoskins가 시즌 초에 비해 내려앉았지만 대신 Santana가 살아나는 중이고, 망한 유망주인 줄 알았던 Franco가 파워 쪽에서 각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Kingery는 아직 메이저리그 적응이 덜 된 모습이다.


벤치의 Florimon과 Valentin은 원래 내야수지만 8인 불펜 시대에 걸맞게 아무 데나 마구잡이로 기용되고 있다. 한때 탑 유망주였던 Williams가 기대만큼 성장해 주지 않는 것이 Phillies로서는 꽤 아쉬운 부분일 것이다.


아 그리고, 상대 감독은 초짜로서 독특한 불펜 운용과 튀는 언행을 선보이고 있는 근육맨 Gabe Kapler이다. 이 시리즈에서 또 무슨 골때리는 짓을 할 지 기대된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by jdzinn

 

Padres Series Recap

   5/11 Cardinals 2 : 1 Padres

   5/12 Cardinals 9 : 5 Padres

   5/13 Cardinals 1 : 2 Padres

   5-14 Cardinals 3 : 5 Padres  

 

물빠따. 적극적인 라인드라이브 어프로치를 장착해도 물빠따, '안타는 쓰레기 홈런이 짱'을 장착해도 물빠따, 의리볼을 해도 물빠따, 외부수혈을 해도 물빠따. 이젠 누굴 탓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늘 그래왔듯 매놈 앞잡이에게 화살을 퍼부으면 되는지. 타코가 암만 쓰레기라도 단 한 번의 뽀록조차 터지지 않았으면 그냥 선수들 탓 아닌지. 똑같이 타자 구장으로 갔는데 돼지는 왜 터졌고, 그풍기는 왜 더 볍신이 됐는지. 이젠 정말 모르겠다. 2012년 임진매란 이후 그 매놈, 그 앞잡이가 7년을 해쳐먹고 있으니 어디 비교할 대상조차 없지 않은가.

 

 

Series Preview: Cardinals vs Twins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Cardinals  - 22승 16패 .579 (NL Central 2위, GB 0.5), Diff.+21
   Twins      - 17승 19패 .472 (AL Central 2위, GB 1.5), Diff.-17

 

Cubs를 스윕하며 '이긴 병신'의 기쁨을 만끽할 때까진 나름 열심히 경기를 시청했다. 하지만 Twins와의 홈 2연전 이후 관심이 뚝 끊겼다. 승패를 떠나 지나치게 ugly한 야구였다. 당분간 박스스코어나 챙기며 변곡점이 생기는지만 확인할 생각이다. 분석이 무슨 소용인가. 다들 아시다시피 투수들이 짠물피칭하고 공갈포가 터지면 이긴다. 염분이 조금이라도 빠진 가운데 공갈포마저 안 터지면 진다. 그래도 승패 마진 +6이라니 전자 확률이 높은 모양. 어쨌든 'I'm done'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Jack Flaherty (0-1, 3.60) vs Jose Berrios (3-4, 4.50)  한국시간 09:10
   Game 2 - Miles Mikolas (5-0, 2.51) vs Lance Lynn (1-3, 7.34)  한국시간 02:10


-곧 돌아온다지만 Martinez DL, Waino는 팔꿈치 통증 재발, Weaver는 언제 내려가도 이상하지 않고, Reyes는 리햅 페이스가 좋은 상황. 여러모로 혼란하다. 혼란한 상황이 루키에겐 기회이므로 Flaherty는 각 잡고 던져야 한다. 마이너보단 빅리그 붙박이로 경험을 쌓을 때라는 게 개인적 의견. 콜업 직전 등판에서 커리어하이 13K(6.2이닝)를 기록했다. Berrios는 초반 잘 나가다 페이스가 뚝 떨어지며 Weaver와 흡사한 피칭을 하고 있다.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가 공략할 수 있는 투수가 아니므로 2~3점 내고 1~2점 줘서 이기는 수밖에 없다.

 

-절호조의 승리요정 vs 돌아온 린레기. 2차전은 매치업이 많이 기운다. 하지만 집 나간 아들에게 시즌 두 번째 QS를 선사하는 것도 보람차지 않을까. 그냥 보람찬 걸로 하자. 건강이 우선이다.

 

 

Watch This!


-Carpenter, Ozuna: Fowler에게 투자한 돈은 버리면 그만이다. 갓도 마찬가지. 어차피 쟤들은 팀의 중심도 아니고 Memphis에 대체자도 많다. 그러나 Carpenter와 Ozuna, 이 두명의 코어는 뎁스로 대체할 수 없다. 더이상 허허 웃으며 말장난이나 할 때가 아닌 것 같다. 제발 밥값 좀 해주라. 특히, Carp는 이번 시리즈에서 반등의 계기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 Padres 시리즈에서 이미 벤치로 밀려났고, 같은 얼간이라면 그나마 수비라도 되는 얼간이를 쓰는 게 낫기 때문. DH 슬랏에서 8타석쯤 먹을 듯한데 정말 벼랑끝임을 명심하자. 그래야 허허벌판인 좌측 내야가 눈에 들어올 것이다.

 

 

Posted by jdzinn

by Doovy


Twins Series Recap

(미국시간)


5/7     Cardinals   0 : 6    Twins 

5/8     Cardinals   1 : 7    Twins 


Yadi 부상 후 첫 시리즈 출발이 상콤하다. 2경기에서 1점 냈는데 그마저도 JoMa 홈런 한 방이 끝. 인터리그 동네북이라지만 18이닝 1득점은 좀 너무하고 승패를 떠나 경기 내용이 너무 루즈하다. 이런 타이밍에 흐름 끊는 휴식일 + 전통적으로 강했던 Padres 원정이라니 올 해 스케줄 복은 정말 터진 듯. 


팀타율 .228로 20승 14패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계신 팀의 주전 유격수님은 팀의 상태를 전혀 모르셨던 것 같다. 


“We’re hitting .228 as a team?” - Paul DeJong


고작 그 정도에 놀라다니 꽤나 순진하다. 이 팀은 최근 10경기에서 팀타율 .182, 팀 OPS .597 (10홈런 87삼진) 을 찍고 있다. 세 얼간이가 아니라 여덟 얼간이인 셈이다. 


Team BABIP: .275 (NL 14위)

Team Hard%: 36.8% (NL 2위)

Team InfieldHit%: 9.1% (NL 1위)


BABIP 신 탓은 딱 한 번만 해라. 팀 타율이 .228일만큼 안타 수 자체가 후달리는데 그 중 9%가 내야안타라는 것은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하는 것일까...각설하고 일단 Twins 전 2경기는 공/수/주루/피칭 모두 변명의 여지가 없는 똥같은 경기들이었다. 각성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게 이 시점에서 유일한 바람이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San Diego Padres  
 성적

Cardinals 20 14    (NL Central 1위)              Run Differential +19
 Padres   14 24패     (NL West 5위, GB 11.5)      Run Differential -45

 

 Cardinals at PETCO - 5승 2패 (2016 - 2017)

 Cardinals vs  Padres   - 10승 4패 (2016 - 2017) (Run Differential +21)


보약이 딴 게 아니다. 휴식일-PETCO 4연전-휴식일이면 상당히 편한 스케줄. 올 해 컨셉이 양민학살로 굳어지고 있는 듯 하니 3승 정도는 충분히 기대해볼만 하다. 이번 시리즈에는 신인 Lauer와 오래 굴러먹은 Clayton Richard까지 좌투수를 2명을 만나는데, 이 2명을 모두 털 수 있다면 3승을 기대해볼만 하다. 밑에 선발 매치업들을 보면 감이 오시겠지만 스플릿하면 손해인 그런 상황이다. 


생소한 Padres 라인업은 우투수 상대로 보통 아래와 같이 구성되며, 종종 스위치히터 Chase Headley 가 낄 때도 있다. Wil Myers까지 빠져있으니 Reds랑 비교해봐도 겁 안나는 고만고만한 타선이다. Margot, Villanueva, Pirela를 제외하면 전부 좌타석에 들어설 수 있다는게 까다롭다. 이것 때문에 가뜩이나 상태 안좋은 Weaver에게 생각보다 까다로운 경기가 될 듯. 


1. Travis Jankowski (L) RF

2. Eric Hosmer (L) 1B

3. Christian Villanueva (R) 3B

4. Franchy Cordero (L) LF

5. Jose Pirela (R) 2B

6. Raffy Lopez (L) C

7. Freddy Galvis (S) SS

8. Manuel Margot (R) CF


Padres 타선은 몹시 자연 친화적이며 (OPS .663, NL 14위) 똑딱질이나 출루나 뭐 별로 잘하는게 없다 (.226/.298/.365). 심지어 저 성적이 .294의 그럭저럭 평균수준의 BABIP 을 기록하면서 나온 것이니 그냥 물타선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무려 엊그제는 Jeremy Hellickson에게 6이닝 노히트를 헌납했었다). 리그 내에서 가장 땅볼을 많이 치는 팀 중 하나인데 (GB/FB가 무려 1.51) 이건 라인업만 봐도 느낄 수 있다. Jankowski, Hosmer, Pirela, Margot 등 땅볼 타자들이 수두룩하다.


최근 컨디션이 누가 좋은가 좀 찾아봤는데 부상 복귀후 감이 좋은 Travis Jankowski (5월들어 .350/.409/.550) 와 Hosmer가 이달 들어 홈런을 3개를 친 것 정도 (최근 7경기 3홈런 .231/.310/.692) 를 제외하면 딱히 특별히 쓸 말도 없다. 여러모로 이번 시리즈는  평화시위가 될 것으로 본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경기시간

 Cardinals

Padres

 5/10  (22:10 EST / 11:10 KST) 

 Miles Mikolas 

(4-0, 2.70 ERA) 

 Jordan Lyles 

(0-0, 3.66 ERA)

5/11  (22:10 EST / 11:10 KST)

 Luke Weaver 

(2-2, 5.60 ERA) 

 Eric Lauer* 

(1-1, 5.79 ERA) 

5/12  (20:40 EST / 09:40 KST)

 Michael Wacha 

(4-1, 3.35 ERA)   

 Tyson Ross 

(2-3, 3.89 ERA) 

 5/13  (16:10 EST / 05:10 KST)

 Adam Wainwright 

(1-2, 3.45 ERA)

Clayton Richard* 

(1-5, 5.72 ERA) 


    Mikolas 는 뭐 실질적 에이스라 할 말이 없다. 홈런 프론이 약점인 투수를 PETCO에 갖다놓으니 궁합이 좋다. 상대 Jordan Lyles는 시즌 내내 불펜에서만 뛰었고 올 시즌 최다 투구수가 45구, 최다 이닝이 3이닝이다. 50~60구 선에서 끊고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원래 망주 시절부터 투심/커터로 땅볼 유도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커리어 GB 49.3%) 무슨 일인지 올 해는 GB%가 10%나 내려가고 플라이볼 양산중이다. 악담하면 안되긴 하지만 Dakota Hudson이 망하면 Lyles 꼴이 날까 생각한적도 있다.

    Lyles가 투구수 제한을 채우고 내려가면 누가 올라오느냐? 아마도 이 경기 선발 투수로 당초 내정되어있었던 Bryan Mitchell일 가능성이 높다. 로테이션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7경기 6.47 ERA, 32이닝 26BB/16SO 로 형편 없었다. 아마 다들 아시겠지만 Bryan Mitchell은 A.J. Preller가 될성부른 떡잎으로 보고 데려와 키우는 투수이다. 현재로썬 그냥 떡잎이다. 이 경기는 무조건 잡고 시작해야한다.

    Weaver는 Cubs전 2경기에서 피안타율 4할을 기록하며 얻어터져서 (2경기 8이닝 15피안타 10실점) 그렇지 좀 만만한 라인업 + 쉬운 구장을 조합해놓으면 리바운드 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원정에서 좌타자한테 처맞는 패턴 (.320/.382/.479) 은 좀 고쳐야한다. 적은 샘플이긴 하지만 올 해 라인업 2번돌고 나서 3번째 보는 타자들한테 속절없이 두들겨맞았다 (.360/.448/.640). Weaver가 이 패턴을 타파할 수 있는지에 걸려있는데 필자는 얘가 매치업빨을 잘 받아서 6이닝 가 줄 것에 걸어본다. 

    이 시리즈에서 한 놈한테 말린다면 Lauer 를 꼽겠다. 90마일 속구 + 70마일대 커브 + 80마일 중반대의 슬라이더/체인지업을 갖춘 평이한 프로필의 Soft-tossing 좌완에 Easy Delivery + Durability + No.4 Starter 프로젝션이다. 프로필만 보면 커리어 후반부의 Randy Wolf 나 Chris Narveson 이 생각난다. 우리 타선이 좌완 상대 능력이 좋아져서 이 정도급 신인에게 완봉을 당하지야  않겠으나, 필요 이상으로 박빙의 투수전을 선사하지는 말자. 최근 Dodgers 타선 상대로 6이닝 무실점 1BB 5SO 로 아주 잘 던진 바 있다. 

    Wainwright는 Springfield 재활 등판에서 5이닝 2똑딱 무실점 (0BB/2SO)로 무난한 결과를 냈으며, 시리즈 4차전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늘 그렇듯이 아팠던 팔꿈치는 괜찮다고 하는데 등판할때마다 불안한 건 사실이다. (안그런 투수가 어디있겠냐마는) 통산 PETCO에서 강했으며 (2.63 ERA, 27.2이닝 7BB/29SO) 4차례 선발 등판해 QS에 실패한 적이 없다. QS 정도는 합리적인 기대치라고 해도 괜찮지 않을지. UPDATE: Wainwright의 4차전 등판은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았다. Waino 컨디션 보고 리햅 한번 더할지, Gant한테 맡길지 결정할듯. 3차전은 Wacha가 나선다.

    필자의 불찰로 깜빡하고 넘어간걸 "상대 Tyson Ross는 오랜 재활 끝에 부활해서 잘하고 있다" 라고 skip님이 대신 깔끔하게 정리해주셨는데 수정하러 들어온김에 마저 정리해본다. 사실 재활을 하도 오래해서 어느 정도 기억에서 희미해졌었는데 경기 영상하고 스탯을 찾아보니 상당히 수준높은 부활이다. Tyson Ross의 전성기라면 건강하게 30+경기, 195+ 이닝 195+K를 찍어준 2014-15시즌일텐데, 올 시즌이랑 그때랑 세부스탯이 꽤나 흡사하다. 싱커와 포심의 구속이 2마일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93.5 --> 91.3) 이렇게 거의 예전과 흡사한 생산력을 기록하는건 놀라운 일이다. 

      2015시즌 9.73 K/9, 3.86 BB/9, 3.15 FIP

      2018시즌 9.94 K/9, 3.46 BB/9, 3.34 FIP 

    기사들을 훑어보니 부활 요령은 더 많은 슬라이더 (46%) 와 더 다양한 땅볼용 구질 (커터 장착) 정도? 그거 외엔 특별한게 없는데, 그만큼 색깔이 확실한 투수라서 자기 특성을 회복하자마자 바로 성적이 따라오는 것 같다. 전성기때도 볼질은 있었던 투수라 우리 입장에선 끈질기게 달라붙는게 답이다 (올시즌 7차례 등판 중 5차례 3+BB 경기). 전성기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잡아내는 삼진의 거의 70퍼센트 정도가 슬라이더로 잡는 삼진인데, Ozuna나 DeJong같은 애들한테는 아주 쥐약일 것. 각설하고 Wacha보다 잘 던질 것으로 예상한다.

    Clayton Richard는 오래굴러먹어서 상당히 자주 만나는 투수인데, 어떤 스타일인지는 다 아실테니 상대 전적이나 보자. Ozuna (8타수 무안타), Pham (5타수 1안타), Fowler (32타수 6안타 .188/.316/.250) 는 별로 재미를 못봤고, Marp (14타수 4안타 .286/.333/.571) 와 Gyorko는 좋았다 (4타수 3안타 1홈런). 그러고보니 역시 쿠어스 하면 산신령, 친정 사랑 하면 Gyorko 아니겠는가!

Gyorko  vs SDP (2016시즌): 25타수 14안타 6HR 11RBI, .560/.593/1.360

Gyorko  vs SDP (2017시즌): 11타수 4안타 1HR 5RBI, .364/.462/.727

Gyorko vs SDP (2018시즌): ?


Transactions

    이번 시리즈를 기점으로 Groin 부상으로 Twins전에서 몸을 사리던 Pham과 DL에 가있던 Waino가 복귀한다. Waino의 경우 3차전이 복귀전이니 1,2차전은 9인 불펜으로 갈 듯. 올라오면 Gant 아니면 Brebbia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Brett Cecil 이 Springfield (AA), Alex Reyes가 Palm Beach (A) 에서 각각 재활을 시작한다. 6월까지 반드시 불펜 교통정리가 필요할 것이다. Bowman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쓰레드 올리고 나니까 밤사이에 C-Mart가 DL에 올랐다. 대신 Mayers가 올라오면서 선발은 Weaver, Wacha, Mikolas 뿐이니 (Waino는 주말에 DL에서 복귀 예정) 지금 10인 불펜을 돌리는 셈이다.;;

UPDATE: 1차전 라인업이 아래와 같이 나왔다. 역시 Gyorko는 없고, 역시 Ozuna는 4번이고, 2명의 1할타자와 최근 1할을 벗어난 차기주장이 상-중-하위 타선에 고르게 포진되어있다. Go Gandinals!!


1. Pham (R) CF

2. Marp (L) 3B

3. JoMa (R) 1B

4. Ozuna (R) LF

5. Fowler (S) RF

6. DeJong (R) SS

7. Wong (L) 2B

8. Kelly (R) C

9. Mikolas (R) P

 

by Doovy

 


 

Posted by Doovy+

Cubs Series Review


Game 1 Cubs 2 : 3 Cardinals

Game 2 Cubs 6 : 8 Cardinals

Game 3 Cubs 3 : 4 Cardinals


- 지난번 필자가 preview를 작성할 때도 이전 series에서 스윕을 거뒀었다. (vs Reds) 두 번 연속 Cardinals에만 색을 입히니 기분이 매우 좋다. ㅎㅎ kbo에서 응원하는 팀도 모처럼 잘 나가고 있는데, 두 팀 다 이 기세가 시즌 끝까지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 딱 넉 점 더 내는, 매우 경제적인 스윕을 했다. 당하는 상대방은 빡치고, 하는 우리 입장에선 매우 즐거운 일. 1차전을 제외하면 경기 내용도 즐거웠다. 9회 동점, 10회 끝내기 승에 이어 14회 말 2사에서 기적같은 끝내기 투런홈런 (그것도Fowler의!) 5연승을 떠나서, 팀이 굉장히 기세를 타고 있다. 


- Leone과 Molina가 각각 부상으로 빠졌다. Molina....... 꼭 쾌차하길.. ㅠ.ㅠ Kelly는 덕분에 한 달 정도 주전으로 뛸 수 있게 되었다. Leone도 작년에 토론토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는데, 영점좀 잡고 오길 바란다. 



Twins Series Preview


Twins 13-17, 130RS 158RA, AL Central 2위 (GB 2.0)

Cardinals 20-12, 147RS 116RA, NL Central 1위


- AL 중부의 상태가..? 1위가 17-17의 Indians일정도로 좋지 않다. 13-17이 2위라니.. 이게 다 절대강자 Indians가 부진해서 그렇다. 


- Twins는 1주일 전까지만 해도 8연패에 빠져있었지만, 지금은 3연승으로 살짝 반등하는 추세이다. 가장 최근에 상대했던 팀은 우리가 지난번 시리즈에서 상대했던 Whitesoxs였다. 


Game 1 Fernando Romero (1-0, 0.00) vs John Gant (1-0, 0.00)

Game 2 Jake Odorizzi (2-2 4.10) vs Carlos Martinez (3-1, 1.40)


- 선발 예고에 글자가 잘려 Fernando R.. 까지만 나와있었는데, 보고 깜짝 놀랐다. 역시 그는 아니다.  (그가 Twins에 있기는 하다) Romero는 올시즌 만 23세의 영건 투수로, 시즌 전 유망주 랭킹에선 팀 내 2~3위, 전체 100위 언저리정도로 평가되었다. 1주일 전의 Bluejays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을 시작했고 이번이 두 번째 등판이다. 95마일 이상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성의 떨어지는 공을 던지는데,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이 있다. 다만 상위 마이너로 올라오면서 볼넷 이슈가 생겼는데 (17시즌 BB/9 3.2, 18시즌 4.3) 결국 이런 공 좋은데 제구 안되는 투수를 잡아내려면 공 많이 보고 선구 되는 Fowler, Carpenter의 활약이 절실하다. 다행히도 전 시리즈부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으니 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


- Odorizzi는 트레이드로 건너와 Twins에서 첫 시즌을 맞는 중. bWar로는 좋았던 시절을 재현하는 중이지만, (대략 3정도 페이스) fWar로는 좋지 않았던 작년 판박이이다. (현재 0.1) 원래도 땅볼을 많이 잡는 투수가 아니지만, 현재 GB%가 26.2%일정도로 거의 뜬공을 내보내는데 문제는 홈런을 허용하는 비중이 꽤나 높다. (HR/FB 14.8%) 빠른 공이 좋을때에 비해 못하며, 주로 쓰던 체인지업과 슬라이더가 죽어버렸기 때문에 싱커 비중을 크게 늘려봤지만 지금까지는 딱히 효과가 없는 모양새이다. 나름 여러 수를 쓰는 것 같은데 잘 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다.


Gant는 이 Thread 작성 시점에는 Memphis에 있다. 아마 Cubs전 마지막 경기에서 길게 던진 Mayers와 스왑되며 올라올 듯. Martinez의 등판간격을 조정해줌과 동시에 마이너에서 잘 던진 Gant에게 기회를 주려는 무브로 보인다. Gant는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 마무리 Rodney의 성적은 언제 봐도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나름 강화하려고 노력한 티가 나지만, 불펜이 크게 강하진 않다. 익숙한 이름인 Duke가 보인다.



Probable Lineup


1 Mauer 1B

2 Dozier 2B

3 Kepler CF

4 Escobar 3B

5 Rosario LF

6 Grossman RF

7 Wilson C

8 Adrianza SS

9 Romero P


BN Garber

BN Petit

BN Morrison

BN LaMarre


7일자 라인업이다 (vs Gant) 팀의 주축인 SanoBuxton이 빠져있다. Buxton은 조만간 돌아올 것이라 하는데 아마 다음 시리즈, Sano는 당분간은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Go Cards!!



 

Posted by EconBird

by 주인장.


White Sox Series Recap


5/1 Cardinals 3, White Sox 2

5/2 Cardinals 3, White Sox 2


일정이 묘하게 되어 있는데, 시카고 팀들을 차례로 홈으로 불러서 경기를 하게 되어 있고, 이 2게임 시리즈 앞뒤에는 휴식일도 들어 있다. 무슨 생각인지 잘 모르겠다. 여튼, 아직도 리빌딩(탱킹) 중인 White Sox와의 시리즈는 예상대로(?) 아주 힘들게 굴러갔다.


상대 선발은 아직도 메이저에 있는 게 신기한 Shields와 7점대 ERA를 자랑하는 Giolito였는데 도무지 공략이 되질 않았다. 와카사마의 피칭은 여전히 후루꾸였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점수는 잘 안준다. 야구는 안 늘고 법력만 는 것 같다. 1차전 MCarp의 멀티힛은 정말 오래간만에 본 것 같아서 찾아봤더니, 4/17 경기 이후 2주만이었다. -_-;;; 2차전도 CMart과 Fowler의 홈런으로 아주 간신히 이겼다. 그나마 불펜에 Norris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지난 프리뷰에서 jdzinn님께서 찍어 주신 세 얼간이가 나름 활약을 한 모습이다. 두 넘은 홈런을 쳤지만 갓은 무슨 활약을 했냐고요? 게토레이 통 들고 가다 자빠지는 슬랩스틱 개그를 했지요...



세 얼간이의 Statcast 데이터를 뒤져 봤다.


물론 이 데이터는 지금까지의 성적에 대한 분석이고 앞으로도 이 추세가 계속된다는 보장은 없다. 다만 현재 이녀석들이 실제로 어떤 타격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


다음은 Leaderboard에서 나오는 자료인데, 345명 중 순위이다.

https://baseballsavant.mlb.com/statcast_leaderboard


1) Avg Exit Velocity (전체 타구 속도 평균)


Fowler 87.2 mph (243위)

Carp 88.6 mph (187위)

Wong 82.3 mph (331위)


2) FB/LD Exit Velocity (플라이볼, 라인드라이브의 타구 속도)


Fowler 92.2 mph (206위)

Carp 94.4 mph (114위)

Wong 90.7 mph (266위)


3) Hard Hit 비율


Fowler 36.4% (192위)

Carp 42.9% (108위)

Wong 24.2% (310위)


4) Barrels/PA (타석 당 정타 비율)


Fowler 3.4% (226위)

Carp 9.5% (35위)

Wong 3.5% (223위)


다음은 타구 속도와 발사각으로 계산한 예상 성적이다. 이건 389명 중 순위이다.

https://baseballsavant.mlb.com/expected_statistics


5) 예상 타율 (MLB 평균 예상 타율 .251)


Fowler .233 (258위)

Carp .253 (183위)

Wong .170 (368위)  <-- 심지어 실제 타율보다 더 낮다!!!


6) 예상 장타율 (리그평균 예상 .440)


Fowler .405 (224위)

Carp .555 (59위)

Wong .269 (356위) <-- 실제 장타율보다도 낮다!!


7) 예상 wOBA (리그평균 예상 .334) = 타구데이터 + 사사구


Fowler .326 (201위)

Carp .412 (37위)

Wong .254 (344위)



자, 이 데이터로 간단히 결론을 내려보면 다음과 같다.


MCarp는 타구 속도나 발사각의 관점에서는 장타를 훨씬 많이 만들 수 있는 모습이다. 저타율 - 고출루율 - 고장타율의 형태이다. (작년 비슷한 모습) 답답하지만 냅두면 다소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Fowler는 그냥 리그 중하위급의 허접 타자이다. 돈 버렸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여러분이 지금 보고 계신 모습이 심지어 운빨이 포함된 뽀록 성적이다. 실제로는 보여지는 성적보다도 더 형편없다. 바닥 밑에 지하가 있는 것이다.


주인장은 갓의 폐급 데이터를 보고 완전히 할 말을 잃었다. 이놈은 왜 메이저 로스터에 있는 것일까. 정녕 개그를 위해서일까.



Series Preview: Cardinals vs Cubs(시즌 상대전적 1승 1패)


팀 성적

Cardinals 17승 12패 .586 (NL Central 2위, 0.5 게임차)  Run Diff. +27

Cubs 16승 12패 .571 (NL Central 3위, 1 게임차)  Run Diff. +25


이런 경기력을 보여주면서도 Cubs보다 위에 있다니 이런 코미디가 또 없다.

어차피 이 시리즈 끝나면 바뀔 것 같다...


중부지구는 그야말로 대 혼전 양상이다. 2할대 승률의 Reds를 제외하고 나머지 네 팀이 2게임 차 이내에 늘어서 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Jose Quintanta      5/4 20:15 EDT (5/5 9:15 KST)

Game 2: Luke Weaver vs Tyler Chatwood      5/5 14:15 EDT (5/6 3:15 KST)

Game 3: TBD vs Jon Lester                          5/6 20:00 EDT (5/7 9:00 KST)


3차전은 ESPN의 전국 중계가 잡혀 있다.


1차전 상대 선발 Quintana는 시즌 초반 영점이 안 잡혀 고생하는 모습이었으나 지난 번 등판에서 맥주집을 상대로 7이닝 1 BB, 7 K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Mikolas는 다섯 번 선발 등판하여 0.55 BB/9의 경이적인 스탯을 찍고 있는데, 장타를 몰아서 맞지만 않는다면 꽤 괜찮은 투구를 해 준다. 현재로서는 사실상의 2선발이다. Quintana의 공략이 어렵겠지만 이 경기가 분수령이고 무조건 잡아야 한다.


2차전은 요즘 상태 안좋은 Weaver의 등판이다. 상대 Chatwood는 4월 한 달 동안 22 BB, 27 K로 거의 1:1 가까운 볼삼비를 보였을 만큼 와일드한 모습이다. 지난 번 맞대결 때도 무려 7개나 볼넷을 줬다. 다만 그 날은 날씨가 아주 추웠다는 것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타자들이 공을 많이 보고 나쁜 공에 손을 안 대는 것이 관건이다.


3차전은 Lester가 예고되어 있고 우리는 TBD인데 Waino가 복귀하거나 와카사마가 나올 것이다. 지난 시리즈에서 Lester에게 6이닝 2안타 무득점으로 완전히 농락당했는데 이번에도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 우리 선발은 둘 중 누가 나와도 어려울 것이다.


1차전을 내주면 스윕당할 가능성도 꽤 있어 보인다. 제발 첫 경기를 잡자. 그리고 갓은 하루빨리 강등시키자.



Cubs Lineup 예상


1. Albert Almora Jr., CF    275/326/400, 100 wRC+

2. Javier Baez, 2B            279/330/625, 149 wRC+

3. Kris Bryant, 3B            287/427/517, 159 wRC+

4. Anthony Rizzo, 1B       171/269/280, 57 wRC+

5. Willson Contreras, C    258/355/409, 112 wRC+

6. Kyle Schwarber, LF      272/379/593, 160 wRC+

7. Addison Russell, SS     231/304/308, 68 wRC+ 

8. Jason Heyward, RF      229/323/361, 91 wRC+

9. Pitcher


벤치

Tommy La Stella, INF     263/317/316, 77 wRC+

Ben Zobrist, 2B/OF        291/381/418, 125 wRC+

Victor Caratini, C          268/318/341, 81 wRC+

Ian Happ, OF/2B           233/282/384, 82 wRC+


Cubs의 라인업은 변동이 심한 편이다. Happ과 Zobrist가 적어도 한 경기 이상 선발 출장할 것이다. 그러면 Almora나 Russell이 빠지게 된다.


시즌 초반 헤매던 주전들이 다들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고, Baez와 Schwarber는 무섭게 상대투수를 두들기고 있다. Rizzo 한 명만 남았는데 그나마 Rizzo도 직전 시리즈에서 연속 경기 홈런을 기록하며 감을 찾는 모습이다. 벤치도 만만치 않아서 힘든 시리즈가 될 것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by jdzinn

 

Pirates Series Recap

   4/27 Cardinals 5 : 6 Pirates

   4/28 Cardinals 2 : 6 Pirates

   4/29 Cardinals 0 : 5 Pirates

  

도저히 질 수 없었던 1차전을 흘린 뒤 그대로 고꾸라졌다. 1차전 8회부터 경기 다시 해보라 하면 100번 중 98~99번은 이긴다. 한데 그 1~2번이 반복되고 있다. 백투백 처맞은 Brewers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역전까지 당하진 않았지만 간신히 턱걸이 승 챙긴 경기도 여럿 된다. 모두 잘못된 불펜 운영 때문. 이름값만 보고 폼이 가장 안 좋은 선수들을 필승조로 쓰니 당연한 결과다. Holland는 DL 가서 마이너 리햅 4~5경기 거치는 게 낫고, 최저 85마일 싱커로 데드암이 의심되는 Gregerson도 마찬가지. Bowman과 Lyons는 언제 터져도 이상할 게 없다. 나쁜 머리로 열심히 하는 리더가 최악의 리더인 법. 잘 모르겠으면 그냥 Leone-Hicks-Norris '1이닝씩' 고정시켜라. 하다못해 쩌리롤 받아 Memphis에서 출퇴근 중인 Mayers-Brebbia-Gant를 골라도 3~4점 리드는 충분히 지킨다. 결정권자가 개백정인지 Maddux인지 모르겠으나 최선도, 차선도, 차악도 아닌 최악만 고르는 솜씨에 부아가 치밀 따름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White Sox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Cardinals  - 15승 12패 .556 (NL Central 3위, GB 1.5), Diff.+25
   White Sox - 8승 18패 .308 (AL Central 4위, GB 6.0), Diff.-42


셀프 스윕으로 3위까지 떨어진 가운데 시즌 첫 인터리그를 치른다. 기록을 찾아볼 것도 없이 Cardinals는 인터리그 고자. 팀 성적이 어떻든, 상대가 누구든 탈탈 털리곤 했다. 워낙 허접한 White Sox를 상대로 상태 좋은 두 명의 선발이 출격함에도 승리를 낙관할 수 없다. Reds에게 그랬듯 내용은 개판이어도 좋으니 승수만은 챙기자. 이런 시리즈는 스플릿만 해도 손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Michael Wacha (4-1, 3.62) vs James Shields (1-3, 6.14)  한국시간 09:15
   Game 2 - Carlos Martinez (2-1, 1.43) vs Lucas Giolito (1-3, 7.71)  한국시간 02:15


-'초반엔 날씨가 추워서 그랬어요'라고 변명하면 인정해줘야 할 분위기. Wacha는 최근 두 경기에서 Mikolas와 비슷한 안정감을 선보였다. 구속이 점점 오르고, 볼넷이 줄고 헛스윙도 늘어나는 등 추세가 좋다. 재앙의 4년 75M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언제적 Shields'에 대해선 따로 언급할 게 없다. 만만해 보인다고 우리 타자들 방망이가 쉽게 나갈 듯한데, 하긴 이런 투수 상대로 기다려서 뭐하겠는가. 주자 모아봤자 불러들이지도 못하는 타선이니 막 휘둘러서 'He gone'으로 끌어내리자. 올해 HR/9이 0.61에 불과하지만 작년, 재작년 2를 찍었던 분이시다.

 

-Martinez는 개막전 참사 이후 5경기 33.1이닝 동안 딱 2점만 내줬다. 그러고도 꼴랑 2승이라니 문제는 타선. 추억의 특급 유망주 Giolito는 보이는 만큼 허접하기도, 보이는 것보단 낫기도 하다. 3.86 K/9, 7.36 BB/9만 보면 투수도 아닌 수준이지만 한 번의 멜트다운을 제외하면 최소 5.2이닝(4경기 2QS)을 던졌다. 잔루율이 55.3%에 불과한데도 나름 실점을 억제했고, 극단적인 플라이볼 성향임에도 HR/9은 0.70에 그치는 등 아주 골때리는 세부스탯을 보유 중. 패는 것까진 바라지도 않고 1차전과 마찬가지로 'He gone' 두 방쯤 기대한다. '안타는 쓰레기, 홈런이 짱'이 이번 시리즈의 컨셉 되겠다. 아, 그리고 우리의 명감독께선 하나만 유념하자. Martinez는 108구, 114구를 던진 경기에서 2승을 챙겼고 90구 내외의 퀵병크가 시전된 3경기에서 ND를 기록했다. 휴식일 이틀이 있는 주간이니 그냥 던지게 냅둬 병신아.

 

 

Watch This!


-세 얼간이: 만만한 우완 두 명을 모시는 시리즈라 좌타자 활약이 절실하다. 한데,

 

   Carpenter .155 .305 .274

   Fowler .170 .279 .298

   God .194 .304 .284

 

이 기록의 백미는 셋 중 그나마 갓이 낫다는 데 있다. 필자는 블로그의 판타지리그에서 Carpenter를 3라운드에 뽑았는데 지금은 Daniel Murphy가 DL에서 돌아오면 드랍 1순위다. yuhars님 말씀대로 운동능력은 일반인 수준, 어프로치는 무뇌의 대명사 Thurston급이다. 댓글에서 얼핏 봤던 'Craig이 연상되네요'가 인마의 정확한 현실. '안타는 쓰레기, 홈런이 짱'을 시리즈 컨셉으로 제시했으나 위 세 분은 방망이 들고 가만히 서 있는 게 낫겠다. Shields와 Giolito가 볼질이 쩌는 만큼 볼넷 정도는 고를 수 있을지도. 이제 5월이다. 만약 이런 꿀매치업에서조차 활약을 못한다면 냉정하게 플레잉타임을 줄여야 한다.

 


Worth Noting


-TuiSherriff가 Memphis에서 리햅 중. 1주일 전 Palm Beach에서 리햅 시작한다던 Cecil은 감감 무소식. 이번 주에도 불펜 꼬라지가 똑같다면 Holland, Gregerson, Lyons를 DL 보내고 Bowman은 '옵션열기' 해야 한다.

 

-Alex Reyes의 리햅은 5월 중순부터라고. 처음 복귀 목표는 5월 1일이었고, 60일 DL로 옮긴 뒤에는 4월 말부터 리햅이 계획돼 있었다. 별다른 소식은 없었으나 자꾸 늦춰지는 꼴이 셋백이 발생한 게 틀림없다. 마이너에서 워크로드를 최대한 쌓은 뒤 올릴 테니 복귀 시점은 빨라야 6월 중순. TJS 복귀시즌에 흔한 추가 셋백이라도 발생하면 정상 가동은 올스타뷁 전후. 물론 그때도 어떤 상태일지 까봐야 안다. 다들 아시다시피 대표적인 TJS 복귀 후유증이 제구 난조인데 심지어 인마는 원래 제막이었다. 스캠에서 불펜피칭 시작했을 때 Waino에게 처맞기도 했는데 경과가 영 좋아 보이지 않는다.

 

-Reds와의 다음 시리즈는 6월 8일이다.

 

 

 

Posted by jdzinn

by Doovy


Mets Series Recap

(미국시간)


4/24     Cardinals   5 : 6    Mets 

4/25     Cardinals   9 : 1    Mets 

4/26     Cardinals   4 : 3    Mets 


1차전을 좀 아쉽게 내주긴 했는데 2차전에 상대 Matz가 우리 의도되지 않은 스몰볼에 말리면서 생각보다 경기가 쉽게 풀렸다. 나중에 한번 스탯을 찾아봐야겠는데, Wacha  이놈은 도련님이란 별명답게 리드를 편안하게 잡아준 경기에서  투구내용이 훨씬 좋다. 욕을 꽤 먹었는데 시즌 하이 탈삼진 (8) 뽑아내고 어찌어찌 4경기 연속 승리 (!). 


2차전에 Brebbia를 오래 굴려먹어서 불펜에 링거를 꽂아야 한다는 단순한 일념 하에 Gant를 올렸는데 3차전에서 Gant가  3이닝 노히트로 한 게임 더 떠먹여줬다. CMart-Syndergaard의 개막전 리매치였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25인 로스터를 탈탈 털어서 만들어낸 진정한 팀 승리. 멍발갓은 이 시리즈에서 2차례 멀티히트 경기를 기록했으나 3차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다시 2할 타율에서 멀어졌다. 


연장에서 Walkoff를 친건 Fowler지만 진정한 히어로는 배팅 케이지에서 자기 스윙에 머리를 맞고 머리가 찢어져 피가 철철 났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4안타를 친 현재 양대리그 통합 리딩히터님 (.386/.484/.539). 이번 주에 13타수 8안타 5득점 (.615) 이다. 저렇게 빡세게 몰아치는 모습은 Holliday 에겐 미안한 일이지만 Pujols 이후로 별로 본 적이 없다. 리딩히터님이 계시니 팀에 1할타자가 3명이어도 (Wong, Fowler, Marp) 먹고 살만합니다.


"It damaged my modeling career. We'll see how many ladies still like me." 


- (머리 찢어지는 부상으로 머리를 동여매고 나서) Pham


4/17에 Gyorko 가 복귀한지 지금 10일이 흘렀는데 7경기에서 13PA를 받는데 그쳤다. 더 자주 나와야한다. 

반례로 눈빛주장은 같은 기간동안 22PA를 받았다. GG는 10PA를 받았다. 조금 더 균형을 맞추도록 해야한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Pittsburgh Pirates 
 성적

        Cardinals 15 9    (NL Central 1위)                Run Differential +35
          Pirates   14
 11패   (NL Central 3위, GB 1.5)  Run Differential +11

 

 Cardinals at PNC Park - 22승 31패 (Playoff 포함, MM 취임 후)


시즌 초 양민학살에 성공하며 성적 세탁에 성공한 두 팀의 대결. Econbird 님 지적해주셨듯이 우리도 어지간 하지만 (Reds 상대로 7승, 나머지 8승 9패) 사실 Bucs 스케줄도 되게 쉬웠다 (Tigers, Reds, Marlins 상대 10승 3패). 


Bucs 타선을 잠깐 살펴보면, Josh Harrison이 손가락 골절로 장기간 결장함에 따라 이 팀 타선은 탬파에서 (말 그대로 줏어)온 Corey Dickerson (.314/.348/.500, wRC+ 128) 과 Starling Marte (.281/.373/.469, wRC+ 135) 가 이끈다. 희한하게 Francisco Cervelli의 타격감이 무지 좋은데 (.279/.375/.529, wRC+ 149, 3HR 18RBI) 본인 BABIP 빨로 만들어낸 플루크가 아니라 타구 질이 완전 바뀌었다 (작년까지 29%대였던 뜬공 비율이 52.7%). 하다하다 이제 Cervelli까지 공을 띄우기에 나섰으니 Yonder Alonso 가 참 여러 사람 바꿔놨다. 이 밖에 Freese는 이제 타석보단 클럽하우스 리더 역할로 돈값을 더하는 느낌이고, Josh Bell 은 시즌 초 컨디션이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는다 (.240/.302/.344, 최근 20타수 1장타 AVG .150).


Memphis에서 더 보여줄 게 없는 Jack "the 사치" Flaherty 의 2차전 등판도 확정되었고 (Gomber가 무려 16K 거대 겐세이를 뿌렸음에도 불구하고) 상대 에이스 (-_-) Ivan Nova 경기도 피해간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경기시간

 Cardinals

Pirates

 4/27  (19:05 EST / 08:05 KST) 

 Miles Mikolas 

(3-0, 3.46 ERA) 

 Steven Brault 

(2-1, 4.44 ERA)

4/28  (19:05 EST / 08:05 KST)

 Jack Flaherty 

(0-0, 1.80 ERA) 

 Trevor Williams 

(3-1, 2.15 ERA) 

4/29  (13:35 EST / 02:35 KST)

 Luke Weaver 

(2-1, 4.85 ERA) 

TBA


  • Mikolas 에게 아주 중요한 시험대. 양민 학살을 할 수 있음은 증명했고 (Reds전 2승 1.29 ERA 14IP 2ER 2BB/10SO), 장타력이 뛰어난 Brewers 한테는 장타쇼를 선사할 수 있음 (Brewers전 6.00 ERA 12IP 8ER 0BB/10SO 3피홈런) 을 보여줬다. Bucs 는 Reds보다 강하고 Brewers보단 약한 팀이니 주먹구구로 보면 딱 QS 정도 하고 내려갈 기세.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이 뛰어나서 (2BB/20SO) 경기보기가 답답하진 않다. 아직 4경기밖에 등판하지 않았지만 Mikolas는 아직까지 한번도 3-0 카운트에 몰린적이 없다. 
  • Steven Brault는 92년생 좌완으로 89-91 사이의 속구와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언더사이즈 투수. AAA 레벨에서 이닝 당 1개 이상의 삼진을 잡았는데 빅 리그에서 K/9이 5.XX인걸 보면 빅 리그에서 슬라이더가 안 통한다는게 딱 보인다. 그냥 우타 라인업 쫙 깔고 덤비면 충분히 털듯. 우리는 올 시즌 좌투수 상대로 5승 2패를 기록중인데, 너무 적은 샘플이라 아직 설레발은 자제해야겠으나 Bader, JoMa, 각성Yadi에 Gyorko까지 있으니 사실 좌투수 컴플렉스를 좀 이길만도 한 시즌이다. 이 경기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고 쓰면 보통 지던데;;)  Tyler O'Neill 홈런치기 좋은 경기 아닌가 싶다.
  • Bucs 타선은 볼넷도 별로 고르지 않고 (8.6%, NL 12위), 삼진은 더더욱 당하지 않는다 (19.6%, NL 1위).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존에만 들어오면 후려서 적극적으로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려고 하는 팀이다 (Swing% 46.7%, Z-Contact 86.2% 둘 다 NL 1위.) 이런 스타일의 타선을 상대로 스트라이크를 무작정 던져대는 Mikolas가 나선다면 수비가 극히 중요해진다. 운이 좋을 경우 적은 투구수로 7+이닝을 던질 수 있겠으나 수비가 안받쳐주면 10+ 피안타 맞을 수 있을 듯. 필자는 전자에 걸어본다. 
  • Trevor Williams 는 시즌 초 페이스가 아주아주 좋다. 첫 등판에서 6이닝 노히트로 시작했고 이후 4경기에서 6이닝 1실점 1번 (CHC 원정) 6이닝 2실점 2번 (PHI 원정, COL). Trevor Williams 경기 하이라이트 챙겨볼만큼 한가하진 않기에 스탯을 좀 뽑아봤는데, ERA 대비 FIP가 구린걸 감안해도 (3.72) 이 정도로 페이스가 좋은 투수는 리그에서 손에 꼽는다. 현재 NL 선발 투수들 중 피안타율이 10위 (.188) 이다. 그러나...SwStr%가 6.3%에 불과하고 (작년까지 커리어 8.9%) BABIP신에게 제사도 잘 드렸음이 분명하다 (BABIP .228). Flaherty랑 도찐개찐일 걸로 본다. Marp 상대로 밥 (6타수 3안타 1홈런 1더블), GG 상대로 밥 (6타수 4안타 1더블). 이밖에 DeJong과 Pham 상대로도 홈런을 맞은 바 있다. 참고로 평년보다 구속이 2마일 이상 안나오고 있으니 매우 쳐라.
  • Weaver는 지난 등판에서 근근히 버티다가  5회에 2사를 잘 잡아놓고 볼넷-볼넷-쓰리런-볼넷 으로 갑자기 붕괴했다. 2사 후 볼넷 허용률이 17.9% 에 육박하는데 (K%는 25.6) 집중력이 흐트러지는건지 뭔지 좋은 신호가 아니다. PNC에서 선발로 던지는 건 근 2년만이며 (9/6/2016) 통산 Bucs전 11.2이닝 1.54 ERA로 성적이 좋다. Weaver는 사실 지금 이 시점에선 볼질만 없으면 Bucs 타선에 크게 힘들어 할 이유가 없다.
  • 3차전 상대 선발은 Bucs 투수층이 얇아서 누굴 예상할지 모르겠다. 빠듯한 경기 일정상 불펜에 내려간 Tyler Glasnow가 스팟 스타트를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추후 업데이트 하도록 한다.





 

 

by Doovy

 


 

Posted by Doovy+

Reds Series Recap


Game 1 Reds 2 : 4 Cardinals

Game 2 Reds 3 : 4 Cardinals

Game 3 Reds 2 : 9 Cardinals


- 우리의 Cardinals는 현재 13승 8패로, 어느덧 지구 1위이다. 그런데 그중 절반이 7승이 Reds를 상대로 거둔 승리이다. (vs Reds 7승 0패) 16시즌, 17시즌에는 Reds와의 맞대결이 쉽지 않았는데 (16시즌 10승 9패, 17시즌 10승 9패) 올해는 시작이 매우 좋다. 다음 맞대결은 미국시간으로 6월 8일~10일이다.


- 한국시간 24일자로 딱 시험이 끝나서 preview를 쓰는 중. 하루의 휴식일이 필자를 살렸다. Reds와의 시리즈는 커녕 Cubs와의 시리즈도 거의 보지 못하여, 누가 잘했고 누가 못했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적어도 경기는 보고 까야 하지 않겠는가.. 사실 Condensed Game도 거의 보지 못하였다. 스윕했으니 너그러이 넘어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하지만 Norris 칭찬을 안 할 수가 없다. 시즌 시작 전 Closer 후보 Gregerson, 시즌 시작 후 급하게 데려온 Closer Holland가 빠져 있는 동안 뒷문을 탄탄하게 지키며 11경기 5세이브 ERA 2.38, 세부스탯으로 들어가면 더더욱 좋다. 감동님의 믿음을 아주 듬뿍 사고 있을텐데.. 얼른 Gregerson과 Holland가 부담을 나눠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Mets Series Preview


Season opener에서 만났던 Mets와의 두 번째 맞대결이다.


Mets 14-6, 96RS 80RA, NL East 1st

Cardinals 13-8, 101RS 74RA, NL Central 1st


- NL 동부 순위표는 굉장히 기묘하다. 5승 17패로 5위를 기록하고있는 Marlins를 제외하면, 위에서부터 Mets - Philies - Braves - Nats이다. 차라리 거꾸로 있는게 덜 어색할 것 같다. (필자는 지금까지 Marlins 스펠링이 Marines인줄 알았다..) 


- 사실 승률 7할로 (물론 20경기 해놓고 14승했다고 7할이라고 하긴 좀 웃기긴 하다) 1위를 달릴 만한 라인업은 아니다. 밑에서 다루겠다.



Probable Starter


Game 1 Zack Wheeler (1-1, 2.77) vs Luke Weaver

Game 2 Steven Matz (1-1, 4.42) vs TBA

Game 3 Noah Syndergard (2-0, 3.29) vs TBA


- 우리의 Game 2와 Game 3 선발투수가 TBA인데, 하루 휴식일이 있었으니 미국시간으로 각각 21일, 22일에 등판했던 Wacha와 Martinez가 그대로 등판해도 무리가 없다. Flaherty를 올릴지 말지 고민중이기 때문에 TBA인듯. Stltoday를 보니 Wacha와 Martinez가 선발로 올라온다고 하는데, 공홈을 따르겠다. 


- 만약 예상대로 나온다면 우리는 개막 3연전에 내보냈던 선발을 순서만 바꿔 내보내는 것이 된다. 쟤들은 Harvey가 부진으로 불펜으로 내려갔다.


Martinez (May 29) 4.1IP 5실점(4자책) 4H 6BB 5SO

Wacha (May 31) 4.2IP 4실점 2H(2HR) 2BB 2SO

Weaver (Apr 1) 5.0IP 1실점 5H 1BB 7SO


어째 위버가 제일 잘 던졌었다.


WheelerMatzSyndergard 하도 많이 봤던 놈들이라, 모두 블로그 분들이 저보다 잘 알것이라 생각된다. 간단히 상대전적 정도만 짚고 넘어가겠다.


Wheeler (2017, vs STL) 2G 11.1ip, 0-2, ERA 4.76

4월 11일, Marlins를 상대로 선발등판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개막이 늦어진 이유는 부상은 아닌 듯 하고, 던질 때 팔각도를 높이고 더 부드럽게 던지기 위해서 마이너에서 수련을 거쳤다고 한다. 


Matz (2017, vs STL) 1G 4.1ip. 0-1, ERA 10.38

Matz (Apr 1, 2018) 4.0ip 3실점 4H(2HR) 3BB 4SO


Syndergard (May 29, 2018) 6.0ip 4실점 6H(2HR) 0BB 10SO

작년에 부상으로 꽤 오래 빠져있었기 때문에 우리 상대로 한 번도 등판하지 않았다. 통산 상대로 3게임, 1-2, 3.79이다.



Probable Lineup


- Catchers

Jose Lobaton 21PA, 063/286/118

Tomas Nido 12PA, 182/250/182


현재 Mets의 제일 취약 포지션, 원래 주전 d'Arnaud가 무려 60일 DL로 빠지고, 새롭게 주전이 된 Plawecki마저 DL에 갔다.


- Infielders

Adrian Gonzalez 55PA, 239/345/391, 2HR

Wilmer Flores 42PA, 263/333/474, 2HR

Asdrubal Cabrera 79PA, 354/391/608, 4HR (wRC+ 177, NL fWar 2위 - 1.2)

Todd Frazier 85PA, 258/400/470, 3HR

Amed Rosario 66PA, 250/297/367

Jose Reyes 25PA, 125/160/125


이름값들을 보라. 4명이 합해서 올스타를 13번이나 한 라인업이다. 1루수로는 우투 상대 Gonzalez, 좌투 상대 Flores가 나서고, 꽤나 괜찮은 전략이다. (Flores 통산 vs 우투 ops .689) 다만 우리는 선발이 셋 다 우투수이기 때문에 3일 중에 하루정도는 Flores가 주전으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A-Cab의 대폭발이 눈에 띈다. 사실상 현재 Mets를 먹여살리는 기둥이다. Frazier 또한 준수한 활약을 펼친다.


- Outfielders

Yoenis Cespedes 195/258/354, 4HR

Michael Conforto 213/387/340, 1HR

Jay Bruce 194/280/328, 1HR


Juan Lagares 379/424/414

Brandon Nimmo 333/533/714


라인업을 짜는데 고민이 많이 될 것 같다. 성적을 보시면 알겠지만, 주전 셋이 부진하고 후보 둘의 방망이가 매우 뜨겁다. 최근 3경기에서는 주전 외야수 세명이 그대로 나왔지만, 부진이 길어진다면 교체가 있을 것이다.




Go Cards!!!!




Posted by EconBird


Memphis Redbirds


1. 로스터

SP: Jack Flaherty, John Gant, Austin Gomber(L), Dakota Hudson, Daniel Poncedeleon


RP: Preston Guilmet(CL), Edward Mujica, Derian Gonzalez, Andrew Morales, Arturo Reyes, Kevin Herget, Sean Gilmartin(L)


C: Carson Kelly, Steve Baron


IF: Luke Voit, Max Schrock, Alex, Mejia, Patrick Wisdom, Rangel Ravelo, Wilfredo Tovar, Ramon Urias


OF: Oscar Mercado, Jose Adolis Garcia, Randy Arozarena


생각보다 빠르게 PDL이 선발로 복귀했고, Ramon Urias가 AA서 잠시 올라와 있는 것 외에 특이사항 없다. Urias는 1주일 쯤 전에 Mark Saxon이 "There is some buzz among scouts that INF Ramon Urias, just assigned to AA Springfield, could be the sleeper in STLCards system. Brother Luis is among Padres top prospects. Some think Ramon is a better hitter." 라고 트윗 하나 띄웠던 걸로 기억.


2. HOT&COLD


HOT

Tyler O'Neill: 승격 전에 써둔 내용 복붙한다. 암만 4월 중순 스탯에 큰 의미 부여하긴 힘들다지만 12경기 388/385/837, 6 HR, 2 2B, 3B, 1/10 BB/K는 누가봐도 광분이다. 개막 4경기서 홈런 4개 몰아친 뒤 17일 다시 멀티 홈런(두번째 홈런은 심지어 배트에 크게 금이 가는 와중에 센터 펜스를 훌쩍 넘겼다)때려내면서, 지지난 주 풀시즌 클럽 전체 대상 MLB Pipeline team of the week에 선정되기까지. 승격 하루 전 인터뷰에서 어떤 내부인사와도 승격 관련 야기 나눠본 적 없다고 밝혔으나, Pham의 부상과 MM이 온 몸으로 8인 불펜을 거부하면서 깜짝 승격되었다. Bader를 내릴 수도, 내려서도 안되는 상황이니만큼 한두차례 선발과 PH 역할 수행하다 때되면 내려갈 것이다.


Adolis Garcia: 16경기 309/367/527, 2 HR, 4 2B, 3B, 2 SB, 5/15 BB/K. 초반임을 감안해야 겠으나 작년에 비해 밀어치는 비율(Oppo% 28% to 41%)이 크게 늘었으며 GB%와 FB% 각각 20% 언저리씩 크게 줄었고, 늘었다. 어떤 변화 추세라고 하기엔 너무 이른 시점이라 패스.


Max Schrock: 15경기 391/418/500, 4 2B, HR, 4 SB(1 CS), 3/4 BB/K. 결코 빠른 녀석은 아닌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뛰는 중. 명성대로 어제까지 4%의 Swstr%를 뽐내고 있다. 캠프에서 부상(oblique strain)만 당하지 않았어도 확실히 눈도장 찍었을듯. 개막 전엔 2루 아닌 3B/SS도 종종 들어설 거라 떠들더만 현재까진 전 경기 2B 출장 중이다. 억지로라도 그 분 강점기를 끝내기 위한 큰 그림이라 해석하고 싶다.


Jack Flaherty: Waino 대타 등판 이후 AAA 첫 경기 7IP, 5H, 1R, 0/11 BB/K 완벽투, 두번째 6IP, 5H, 3R, 2/5 BB/K로 (첫 턴에 비해) 조금 아쉬웠다. 최근 3번째 등판에선 7IP, 2H, 1R, 1/6 BB/K로 호투. 도합 20IP, 9.9 K/9, 1.35 BB/9, 0 HR, 2.25 ERA. QS가 아쉽단 말이 튀어나옴은 물론, 마지막 경기 스탯 바라보며 그냥 자기 할 일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대치가 높아졌다. 누가봐도 PCL에 더 머무르는건 사치다. 모르는 일이라지만 지금 페이스로 쭉 달리다 여름 전에 Waino 또는 Wacha와 자리 교대하지 않을까.


Oscar Mercado: 15 경기 316/381/439, 2B, 2 HR, 7SB(4 CS), 5/9 BB/K. 15경기 나와 11번 뛰었다. K%가 21%에서 14%로 감소. 작년 전반기에도 K%는 20% 선이었다.


Randy Arozarena: 13경기 275/367/373, 5 2B, 7 SB(0 CS), 6/14 BB/K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일전에 한 번 언급한대로 Arozarena에 대한 설명은 생략한다. 아, 글 처음 작성할 무렵 GB%가 50% 남짓에서 현재 69%까지 올랐더라.


John Gant: 총 4경기 등판, 24IP, 22H, 6.8 K/9, 3.4 BB/9, 2.25 ERA. 전 경기 5이닝 이상 소화, 3점 이상 허용하지 않았다. 더할나위 없이 훌륭한 depth다. 쓸데없이 북적거리는 불펜 정리 후 스윙맨으로 유용히 써먹을 수도 있을 것이다.


Daneil Poncedeleon: 팀이 파죽지세니 뭐라 끄적일 선수들이 너무 많다! 저번주 일요일 5IP, 5H, 1R, 2/12 BB/K로 KKK쇼 펼쳐 넣어봤다. 그제 등판에서도 6IP, 7H, 2R, 1/4 BB/K로 괜찮았다. 생각보다 빠르게 폼을 되찾고 있는 듯. 그 밖에 Hudson은 여전히 Hudson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Gomber는 언제나처럼 초반 커맨드 부재로 애를 먹고 있는데 경험과 노하우가 좀 쌓인건지 실점은 어찌저찌 잘 틀어막고 있다.


COLD

Carson Kelly: 13경기 229/351/333, 2 2B, HR, 8/8 BB/K. 지난주 jdzinn님께서 언급하신 것과 비슷하게 해석되고 있다. 결과(때되면 작년과 비슷한 성적으로 돌아와 있을 것이다)보다는 몇가지 변화를 추구하게 될 과정이 더 중요한 시즌이 될 것 같기도 하고. 참 여러모로 답답하기도, 안타깝기도 한 녀석이다. 그나마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기록하며 조금씩 페이스 끌어 올리고 있다. 12경기 마스크 쓰고 출장, 7번 도루 시도 중 2번 잡아 29% CS%, PB 하나.






Springfield Cardinals


1. 로스터

SP: Ryan Helsley, Jake Woodford, Conner Greene, Connor Jones, Sam Tewes


RP: Chris Ellis(CL), Landon Back, Hector Mendoza, Ramon Santos, Estarlin Arias, Tyler Bray, Jacob Evans(L), Brady Bowen(L)


C: Andrew Knizner, Jeremy Martinez


IF: John Nogowski, Tommy Edman, Edmundo Sosa, Darren Seferina, Chris Chinea, Luke Dykstra


OF: Lane Thomas, Thomas Spitz, Victor Roache, Graden Goetzman


Chris Ellis가 완전히 불펜으로 고정되며 깜짝 마무리로 배정받은 것 같다. 미들 인필더 3명 자리 배치는 Edman 2B, Sosa SS, Seferina 3B 출격이 가장 많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감독은 Edman과 Sosa는 2B/SS/3B 돌아가며 뛸 것이라고 밝혔다.


2. HOT&COLD


HOT

Lane Thomas: AAA에 O'Neill이라면 여기선 Thomas다. 14경기 377/441/774, 6 2B, 5 HR, 5/15 BB/K. 극초반에 왠 쩌리(95년 8월생이라 나이는 적당하지만 단기간이라도 이렇게 미쳐 날뛴 적은 없다)가 폭주한다고 모두 제 2의 Jose Martinez로 거듭나진 않는다. 4월 15일 밤 현재, Miguel Rojas나 Ryan Flaherty 따위의(?) WAR, wRC+ 모두 Carlos Correa보다 높은 시점이니까. HR/FB가 36%인데 이걸 어찌 유지하겠나. 볼삼비도 썩. 물론 K%에 비해 Swstr%는 6.5%대로 낮게 뜨며, 의외로 3.92 P/PA도 높게 찍히는 등, 흥미로운 구석들도 있다. 4월 23일 판단은 의미 없다. 트랙 레코드가 너무 형편없었던 만큼 적어도 6월까진 지켜보자.


Andrew Knizner: 10경기 421/488/579, 3 2B, HR, 4/5 BB/K. Goold형이 (성적을 떠나) 지난 캠프에서 가장 돋보였던 유망주 중 하나로 꼽았는데 최근 4경기 연속 멀티힛 기록하며 폭주하고 있다, 59.4%의 GB%가 눈에 거슬리긴 하지만. Swstr%이 Shrock과 같은 수준인 3.9%가 찍히더라. 작년 AA 승격 이후 기록은 10.4%였다. 10경기 성적을 그대로 받아들이는건 위험하겠으나, 타석에서의 기대감은 Kelly보다 확실히 한두수 위다.


John Nogowski: 13경기 362/434/617, 3 2B, 3 HR, 5/3 BB/K. 전형적인 출루형 똑딱이인데 벌써 빅플라이 3개다. 16년 351PA / 8 HR이 개인 최고 기록인데 현재 53 PA / 3 HR. 작년과 비교해 FB%는 큰 차이 없고 IFFB% 비율과 HR/FB%가 크게 줄고, 늘었다. 뭔가 싶어 쓱 찾아보니 감독 양반이 오프시즌 Greer 할배와 뒹굴며 스윙을 좀 더 짧게 교정하는 등의 작업을 거쳤는데 contact의 정확도와 함께 외야로 날카로운 타구 날리는 횟수도 크게 증가했다 어쩌고 떠들더라. 작년 Valera도 한 달 Correa 흉내낸 것 보면 두어달은 지켜봐야 한다. Jacob Wilson이 팀을 떠난 후 Tommy Edman과 함께 팀의 captain 역할을 수행 중이라 하며, 본인의 기억이 맞다면 겨울 동안 집이 가까워 종종 같이 훈련하던 Luke Weaver가 자기가 봐온 1루수들 중 가장 수비 좋은 1루수로 꼽았을 것이다. 보통 파워 없는 1루수들 대부분 수비가 좋긴 했다.


COLD

Ryan Helsley: 3경기 선발, 15.2IP, 15H, 12/15 BB/K, 3HR, 7.47 ERA. 완전히 맛이 갔다. 성적도 성적인데 두번째 등판 최고구속 94mph라는 말 듣고 황당하더라. 추위를 감안해도 T94는 너무 심한 수준. 감독은 투수진 통틀어 best stuff고, 변화구 가다듬고 있는데 시간 문제다, 멀지 않은 미래에 빅리그 올라갈 것이다 따위 소리 늘어놓고 있으나 녹음기 끄고 몸 또는 메커닉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정밀한 검진이 급선무.


Jake Woodford: 3경기 선발, 14IP, 17H, 10/8 BB/K, 5.79 ERA. Helsley와 원투펀치인데 만만치 않게 고전 중이다. Maddux는 도대체 이놈에게서 뭘 봤길래 지켜보겠단 말을 뱉었을까. 유려하게 포장 잘 하던 PB 감독과 달리 AA 감독은대놓고 competitor! thorw strikes! mix in! work both edges! 타령하더라. Chris Correa는 2015년 드랩 top3로 Delivn Perez, Jake Woodford, Bryce Denton을 뽑아놓고 2017년 2개의 픽까지 강탈당하게 만들었다. x새끼다.


3. 감독이 Edmudno Sosa를 언급하며 "his best asset is his bat"이란 말을 내뱉었다. 수비 아니었나? 감독은 지난 마이너 스캠에서 강력한 손목 힘을 과시하며 담장 넘긴 타구들과 BP서 스코어 보드 때린 것 등을 거론했는데, 실제로 멀티 홈런도 때리고 페이스가 상당히 좋았던 걸로 기억한다. 작년 BA chat에선 내부인사가 큰 기대 안한다고 털어놓았는데 과연, BA와 본인을 비롯한 유망주 평가자 대부분의 엉덩이를 걷어차며 lecter님을 활짝 웃게 할 것인가. 오늘까지 250/259/411.






Palm Beach Cardinals


1. 로스터

SP: Anthony Shaw, Ian Oxnevad(L), Mike O'Reilly, Evan Kruczynski(L), Austin Warner(L), Junior Fernandez


RP: Will Latcham, Yeison Medina, Jason Zgardowski, Jesus Cruz, Ronnie Williams, Ian McKinney(L), Colton Thomson(L), Jacob Peterson(L), Mitchell Osnowitz(DL)


C: Jose Godoy, Ryan McCarvel, Brian O'Keefe


IF: Stefan Trosclair, Andy Young, Kramer Robertson, Evan Mendoza, Jose Martinez


OF: Chase Pinder, JB Woodman, Johan Mieses, Shane Billings


Junior Fernandez가 로스터에 등재는 되어 있는데 등판을 안 한다, 이유를 모르겠다. 쓰잘데기 없는 선수들 이름은 본인이 가장 많이 기억할텐데도 투수들 보며 몇 명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Zgardowski? Colton Thomson이란 놈은 이름은 알겠는데 좌완이었나? 몇 년간 PB를 지켜봐 왔지만 투수보다 야수들이 그나마 더 돋보이는 경우는 올해가 처음이다.


2. HOT&COLD


HOT

Andy Young: 14경기 340/389/680, 2 2B, 5 HR, 3/6 BB/K. 작년에 launch angle 수정하고 장타 빵빵 쳐대며 웃었는데 빠르게 홈런 3방 날리며 초반 기세 등등하다. LD% 36%, GB% 31%, FB 33% / Pull% 42%, Cent 30%, Oppo% 28%로 공산주의자스러운 비율. Swstr%이 7.3%으로 작년의 반 가까이 줄였다. 이 페이스 유지는 불가능하겠으나 sleeper로 지켜볼 필요는 있을 듯 싶다. RDS끼고 20+ 홈런 때려낼 놈이 쩌리건 보석이건 하나 나올때도 됬다.


Evan Mendoza: 15경기 328/369/393, 4 2B, 3/11 BB/K. GB%가 56%에 달하는데 스타일 상 어딜가나 40% 후반 ~ 50% 초반 GB%와 높은 BABIP이 유지될 것이다. PB는 이런 놈들 위주로 배치해야 하지 않으려나. 아무튼 이렇든 저렇든 똑딱질 하나 만큼은 재능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붙박이 3루 출장 중이며, SS로 테스트 계획은 현재까진 없는 모양. 팀 에러 9개 중 혼자 5개를 저질렀다.


Evan Kruczynski: 3경기 선발, 16IP, 12H, 4/19 BB/K, 3.38 ERA. PB는 RDS를 끼고 있어 투수가 성적이 이쁘게 찍혀도 이게 놈이 잘해서 얻은 결과인지, 그냥 구장빨인지 판단이 힘들다. Anthony Shew와 Mike O'Reiley도 잘 던지고 있는데 전자는 T88mph의 우완, 후자는 작년에 많이 언급된지라 Kruczynski로 결정. 6-5 좌완에 Shore에 따르면 구속도 92~93 나온다고 한다.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를 Kilikowski 대용으로 삼자.


COLD

JB Woodman: 딱히 이름에 파란색 칠할만한 녀석은 없을 것 같은데 K% 45.8%, swstr 19.5% 찍혀 있길래 적어 본다.






Peoria Chiefs


1. 로스터

SP: Jake Walsh, Johan Oviedo, Alvaro Seijas, Winston Nicasio, Evan Guilory


RP: Cory Malcom(CL), Thomas St. Clair, Bryan Dobzanski, Kodi Whitley, Kevin Hamann, Levi MaVorhis, Zach Prendergast, Fabian Blanco(L)


C: Julio Rodriguez, Dennis Ortega


IF: Yariel Gonzalez, Irving Lopez, Taylor Bryant, Elehuris Montero, Juan Yepez, Rayder Ascanio(DL)


OF: Dylan Carlson, Bryce Denton, Jonathan Machado, Nick Plummer


개막전 선발은 Jake Walsh였다. 팜의 퀄리티를 위해 최소 중박은 때려줘야만 하는 애들이 곳곳에 보이는데 솔직히 기대보다 걱정이 더 크다. 키스톤이 Irving Lopez-Taylor Bryant라니 정말 재미없는듯. Ascanio는 Leake 트레이드때 뭐라도 받아와야 해서 데려온 녀석인데 작년 A+에 뛰던 놈이 A로 되려 강등당했다. 유일한 99년생 Jonathan Machado가 팀에서 가장 어린 선수.


2. HOT&COLD


HOT

Juan Yepez: 13경기, 409/481/682, 5 2B, 2 3B, HR, 7/7 BB/K. O'Neill, Thomas, Young과 함께 각 팀 대표하는 미친자. 생각해보니 이놈도 98년생이라 Carlson과 동갑이었다. 미친자들 중에서 BB%가 가장 높고, swstr%도 8.1%로 스타일과 완성도에 비해 낮게 찍힌다. 팀은 겨울 동안 메커닉 등의 수정보다 body fat 제거, 웨이트 증량, agility program 등을 통해 탄탄한 몸을 만드는데 주력하라 오더를 내렸다고 한다. 공수에서 꽤 도움이 되고 있는 모양. 1루와 3루를 오가다 올해부터 1루 정착.


Elehuris Montero: 12경기, 415/478/634, 3 2B, 2 HR, 4/7 BB/K. Machado보다 한 살 많긴 하지만 역시 GCL에서 바로 배치된 케이스라 추워서 힘들텐데 기대 이상으로 훌륭히 적응 중이다. 그나저나 Yepez를 제외한 Montero, Carlson, Yariel Gonzalez 모두 Pull%보다 Oppo%가 높다.


Dylan Carlson: 11경기, 256/408/487, 3 2B, 2 HR, 2 SB, 10/10 BB/K. 풀시즌 훌륭히 치르고 AA로 바로 입성하는게 이상적인 코스 아닐까 싶은데 현재까지는 합격이다. 높은 OBP에서 보이듯 제법 공을 고르고(P/PA 4.0) 있다. 다만 1호 홈런치는 영상을 봤는데 아직 스윙시 100% 하체 사용이 안되는듯 보였고 GB%도 50% 가량 찍히고 있는지라 몇가지 트윅이 필요할듯. 그 밖에 Yariel Gonzalez는 잘 하지만 94년생이라 보류, Plummer는 Plummer 중이다.


Cory Malcom: 6IP, 4H, 1R, 4/13 BB/K. 17드랩 34라운더로 19.5 K/9 기록 중이라 뽑아봤다. 1선발로 등판 중인 Jake Walsh도 3경기 선발, 16.1IP, 8H, 6/19 BB/K, 2.20 ERA로 괜찮은데 아직 프로필 파악이 확실하지 않고 95년생인지라 일단 패스.


COLD

Jonathan Machado: 10경기, 158/200/158, 1 SB, 2/8 BB/K. 영 좋지 않은데 리플에도 언급했지만 생전 처음 추위와 싸워가며 야구하는게 쉽진 않을 것이다. 딱히 좋은쪽이건 나쁜쪽이건 눈에 들어오는 스탯도 없더라. 계속 어버버하면 월말 쯤 Sierra처럼 EST 강등당할듯.


Johan Oviedo: 3경기 선발, 11IP, 9H, 12/13 BB/K, 7.36 ERA. 반복한다. 리플에도 언급했지만 생전 처음 추위와 싸워가며 야구하는게 쉽진 않을 것이다. 첫 경기서 영상 4도의 추운 날씨 속에서 1회 볼넷-볼넷-볼넷-볼넷-볼넷-삼진 후 강판당했는데, 3번째 경기서 6IP, 3H, 5/8 BB/K로 괜찮게 반등했다. 이 날은 영상 17도. Swstr%은 10.1%. 재밌는게, 단 9이닝에 불과하지만 Seijas가 24.1% 찍었더라.


3. Alvaro Seijas 첫 선발 등판(5IP, 7H, 3R, 1/2BB/K) 이후 감독 양반은 역시나 추위(영상 5도)를 언급하며 이 날씨에 던진 것 치곤 괜찮았다, 공격적이었고, 3 pitch mix 좋았다, 3점 주긴 했지만 전부 soft contact에 의한 실점이었다 블라블라 떠들었다. 최고구속 94mph까지 나왔으며, curve가 changeup보다 좋았다는데 언제나처럼 이건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진 판단 보류. 영어도 꾸준히 배우고 있는듯. 예전 JROD나 Junior처럼 Juan Yepez가 영어 짧은 선수들 통역 담당하고 있는 듯 하다.


4. 올 시즌 부터 적용되는 룰인지 예전에도 적용되던 룰인지 모르겠지만, Peoria는 한 이닝에 한 투수가 35개 이상 공을 던질 수 없도록 강제한다는걸 알았다. 팀 규정이지 리그 규정은 아니다.






EST 


1. 작년 4개 풀시즌 클럽 중 하나에서 시즌을 종료했으나 EST에 배정받은 선수가 12명이다.


Hector Villalobos(LHP), Casey Meisner(RHP/Josh Lucas 트레이드 대상), Ian McKinney(LHP), Eric Carper(RHP), Austin Sexton(RHP), Keaton Siomkin(RHP), Jesse Jenner(C), J.R. Davis(IF), Danny Hudzina(IF), Angel Moreno(OF/minor rule 5), Blake Drake(OF), Matt Fiedler(OF).


12명 모두 Taxi Squad라는 말이 있던데, 막말로 반쯤 버리는 카드들이라 봐도 무관할 것이다.


2. 그 밖에 EST 로스터에 눈에 띄는 이름들로는 Joshua Lopez(C), Zach Kirtley(1B), Brady Whalen(1B), Delvin Perez(SS), Donivan Williams(IF), Scott Hurst(OF), Wadye Ynfante(OF), Terry Fuller(OF) 정도. 다른 놈들은 몰라도 부상이 아니라면 Hurst와 Ynfate는 대체 왜?


3. 저 위 작년 5라운더 공격형 2루수라던 Zach Kirtley 이름 옆 1루는 오타가 아니다, 올해부터 1루수로 포변. 자연스레 약간이나마 가졌던 기대치도 사라졌다. Brady Whalen 역시 올해부터 1루수. 2월 STEP까진 계속 3루 훈련 사진이 찍혔지만 지난 시즌 내부에서조차 3루 정착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평가받은지라 예상되던 무브였다. 외야가 아닌 1루로 바로 보낼 필요는 없어 보이는데 왜 하필 1루인지는 의문.

Posted by skip55

by 주인장.


Cubs Series Recap


4/17 Cardinals 5, Cubs 3

4/19 Cubs 8, Cardinals 5


미 북동부를 강타 중인 맹추위로 인해, 이 시리즈는 경기가 두 번 연기된 끝에 두 게임만 했다.


1차전은 Waino가 5이닝 1실점(비자책)의 일견 그럴싸해 보이는... 아니, 박스 스코어조차 그럴싸해 보이지도 않는다. 5이닝 4BB 5K인데 어디가 그럴싸한가? 좌우간 꾸역꾸역 고구마 피칭을 시전하여 상대의 득점을 막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패스트볼 평속이 이제 90마일도 안나오는 모습이 눈물겹다. 조만간 대폭발이 예상된다. 다음 등판일까, 다다음 등판일까.


2차전은 Weaver가 첫 두 이닝에 6실점하며 일찌감치 텄다. Lester를 공략하지 못하던 타선이 상대 불펜을 상대로 4득점하며 8-5까지 따라갔으나, 거기까지였다.



이 시리즈 전에 Gregerson, Gyorko가 돌아오며 Munoz와 Mayers가 내려갔고, 시리즈 끝자락에는 Brebbia를 강등시키면서 O'Neill을 올렸다. 모처럼 전통적인 7인 불펜의 형태로 돌아간 모습인데, 어차피 명감독은 쓰던 놈만 계속 쓰고 별다른 운용의 묘 같은 것도 없으니, 8번째 불펜투수보다는 차라리 야수가 하나 더 있는 게 나을 지도 모르겠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시즌 상대전적 4승 0패)


팀 성적

Cardinals 10승 8패 .500 (NL Central 2위, 1.5 게임차)  Run Diff. +14

Reds 3승 15패 .167 (NL Central 5위)  Run Diff. -46


지난 주에 우리에게 4게임 스윕을 선사했던 착한 Reds를 또 만나게 되어 반갑다.

지난 주에 Doovy님께서 자세히 적어 주셨으니 이번에는 대충 날로 먹어도 될 것 같아 더욱 반갑다.


Reds는 현재 승률과 득실차에서 MLB 30팀 중 꼴찌이다. 3승 13패(.188), 득실차 -39의 Royals가 경쟁 상대이다.

이런 형편없는 팀 성적 덕분에, Bryan Price 감독이 어제 짤렸다. 투수코치 Mack Jenkins도 같이 짤렸다.

근데 이 성적이 과연 감독 잘못인지는 매우 의문이다. 투수진은 처음부터 이미 구렸고, 타선은 Suarez와 Schebler의 부상으로 더욱 약화되었다. 오프시즌에 FA였던 Cozart가 LA Angels로 가버린 자리에 별다른 보강을 하지 않은 것도 타격이었다. 리빌딩하는 Reds 입장에서 굳이 돈 들여 보강을 할 이유는 없겠지만 그게 감독 탓은 아니지 않은가. 투수코치는 더욱 억울할 것이다. 투수같은 투수들을 데리고 있어야 뭘 해보지 않겠는가. 야구는 결국 선수들이 하는 것이다.


당분간 Reds의 감독은 벤치 코치였던 Jim Riggleman이 맡는다고 한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chael Wacha vs Brandon Finnegan    4/20 20:15 EDT (4/21 9:15 KST)

Game 2: Carlos Martinez vs Homer Bailey         4/21 14:15 EDT (4/22 3:15 KST)

Game 3: Miles Mikolas vs Luis Castillo              4/22 14:15 EDT (4/23 3:15 KST)


1차전 선발의 이름을 보자마자 답답함이 목구멍 깊숙이 밀려온다. 와카사마의 시즌 3경기 등판 스탯은 5.52 ERA, 5.52 FIP, 7.36 K/9, 6.14 BB/9다. 참고로 주인장은 블로그 공식 판타지 리그에서 이넘을 드랩 했다가 3경기만에 버렸다. 16팀 리그여서 선발 구하기가 너무 힘든데도, 뒤도 안 돌아보고 버렸다. 더 말해서 무엇하리.

불행 중 다행이라면, 상대 선발이 더한 넘이라는 것이다. Finnegan은 지난 주 우리를 상대로 시즌 데뷔전을 치렀는데, 4.1이닝 5BB 6H 5실점으로 매우 부진했다. 개싸움으로 끌고 가자. 승산은 있다.


2차전은 지난 시리즈 마지막 경기의 리매치이다. Doovy님의 표현을 그대로 훔쳐 옮겨 본다. "Bailey가 가장 투수다운 투수지만 그 경기는 우리도 에이스가 나선다." 이 경기에 Waino나 Wacha가 나간다면 모르겠으나 CMart라면 그래도 우리가 유리하다.


3차전에는 상대의 무서운 2년차 투수 Luis Castillo가 나온다. 지난 주 4연전에는 나오지 않았던 투수이다. 이 녀석은 평속 96마일의 패스트볼과 그보다 10마일 느린 체인지업, 거기서 약간 더 느린 슬라이더를 구사하는데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의 위력이 막강하다. 올 시즌 SwStr%가 무려 15.2%에 달한다. 올 시즌은 홈런을 많이 허용하며 6.75 ERA를 기록 중인데 3.63 xFIP, 3.76 SIERA에서 보듯 만만찮은 녀석이다. 더 정신 차리기 전에 빨리 두들겨 패 주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 (같은 지구이니 결국 또 만나게 되겠지만...)



마지막 경기는 쉽진 않을 것 같은데, 상대가 마침 감독과 투수코치 해고로 어수선하니 그래도 스윕을 밀어 본다. 일단 첫 경기를 잡자.



Reds Lineup 예상


1. Jesse Winker, RF         238/407/262 ,105 wRC+

2. Jose Peraza, SS           234/246/313, 50 wRC+

3. Joey Votto, 1B            258/315/273, 63 wRC+

4. Adam Duvall, RF         175/221/381, 60 wRC+

5. Scooter Gennet, 2B     274/312/342, 82 wRC+

6. Tucker Barnhart, C      277/393/489, 146 wRC+

7. Alex Blandino, 3B        059/158/059, 26 wRC+ 

8. Pitcher

9. Billy Hamilton, CF        172/184/241, 53 wRC+


벤치


Cliff Penington, INF       136/269/136, 26 wRC+

Phil Gosselin, INF         136/240/273, 33 wRC+

Devin Mesoraco, C       238/304/381, 93 wRC+

Phillip Ervin, OF           206/325/235, 67 wRC+


그동안 Reds의 라인업은 위와 같은 형태와 Hamilton을 1번으로 쓰는 형태의 두 가지 버전이 있었는데, 감독이 짤렸으니 새 감독이 어떤 라인업을 짤지는 잘 모르겠다. Suarez와 Schebler가 없고 나머지 타자들이 Barnhart를 빼곤 전원 다 극도로 부진한 지금, 타순 짜기가 매우 힘들어 보인다.


3루 자리에는 Blandino와 Pennington, Gosselin이 정말 골고루 돌아가며 나오고 있는데, 위의 스탯에서 보시다시피 워낙 도긴개긴이라 감독 입장에서도 셋 중 누굴 골라야 할 지 매우 난감할 것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by jdzinn

 

Reds Series Recap

   4/12 Cardinals 13 : 4 Reds

   4/13 Cardinals 5 : 3 Reds

   4/14 Cardinals 6 : 1 Reds

   4/15 Cardinals 3 : 2 Reds


Reds는 1931년 이후 최악의 스타트(2승 13패). 종목을 불문하고 양학을 잘하는 팀이 리그를 지배하는 법이다. 강학만 잘하는 현상을 'Liverpool'이라 부르는데 황석영 작가가 소설 '장길산'에서 자세히 다룬 바 있다. 사전적으론 '무관'과 같은 뜻이며 스포츠계에선 '고추가루 팀'으로 통용된다. 한 여성 정치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고추로 만든 귀한 가루 팀'이겠으나 정작 현실에선 불닭볶음면만도 못한 신세. 즉, 내용이야 어떻든 약팀 상대론 이기면 장땡이란 뜻이다. 2015년에야 토너먼트 걱정에 이겨도 찝찝했지만 지금은 정말 그냥 장땡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Cubs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Cardinals - 9승 7패 .563 (NL Central 2위, GB 2.5), Diff.+18
   Cubs     - 7승 7패 .500 (NL Central 3위, GB 3.5), Diff.+13


4게임 스윕으로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늘중 2약으로 분류됐던 Bucs의 스타트가 핫한데 DTD를 면키 어려울 것. 반면, 독주할 것으로 예상됐던 Cubs는 다소 더딘 출발이다. 막강 로테이션이 집단 난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 방어율 5.40으로 늘리그 14위, 4.77 BB/9은 아예 꼴찌다. 조만간 UTU하겠지만 그 위용은 기대에 못 미칠 듯하다. 불펜은 아주 잘 돌아가고 있으므로 흔들리는 로테이션을 공략하는 게 필승 전략. 주제넘게 붕붕거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볼넷을 골라야 한다. '안타는 쓰레기, 홈런은 짱' 전략은 양학 할 때나 통한다. 비슷한 체급, 혹은 강팀 상대론 그냥 야구를 잘해야 한다. 1/2/3번은 볼넷 셔틀, 4/5/6번은 타점 셔틀이라고 외우고 들어가자.



Probable Starters

   Game 1 - Adam Wainwright (0-2, 5.06) vs Tyler Chatwood (0-2, 4.91)  한국시간 08:05
   Game 2 - Michael Wacha (2-1, 5.52) vs Jon Lester (1-0, 4.40)  한국시간 09:05
   Game 3 - Luke Weaver (2-0, 2.08) vs Kyle Hendricks (0-1, 3.71)  한국시간 03:20


-암슬롯을 내리며 변화를 꾀하고 있는 Wainwright의 두 번째 등판은 괜찮았다. 홈 개막전 같은 급격한 구속 저하가 없었으며 커브는 아킬레스건 부상 이후 가장 좋은 상태. 전성기 위용은 온데간데 없으나 암슬롯 덕에 수평 무브가 보완된 커터 역시 밥값은 해줬다. 문제는 패스트볼 커맨드. 특유의 IQ피칭을 하려면 카운트부터 잡고 들어가야 하는데 영 판이 짜이질 않는다. 결국 첫 번째 등판에서 4볼넷, 두 번째 등판에선 2피홈런으로 대가를 치렀다. 당장은 커브 구사율을 높여 버티고 있으나 끝내 제구가 잡히지 않는다면 커브마저 맞아 나갈 것. 산동네서 내려온 Chatwood를 3년 계약으로 잡은 건 영리한 무브로 평가받지만 아직까진 별로 달라진 게 없어 보인다. 이 경기는 버티기 싸움이다. 줄 거 주고, 막을 거 막으면서 잡은 리드를 지켜내는 쪽이 승리할 것.

 

-Wacha는 젊고 구속 나오는 웨이니다. Cubs에겐 홈/원정 가리지 않고 먼지나게 처맞기도. Lester도 웨이니와 사정이 비슷하다. 패스트볼 구속 하락, 패스트볼 커맨드 난조, 예전 같지 않은 커터까지. 당연히 이 경기도 1차전과 마찬가지의 버티기 싸움이다. 꾸역꾸역 답답해도 경기를 터트릴 정도는 아니어서 불펜 잘 돌리는 팀이 유리하다. 이번 시리즈에서 확실한 게임 플랜을 세워야 하는 건 감독인 셈. 몇몇 기사를 보니 여전히 개백정이 결정권을 행사하는 것 같던데 두뇌 풀가동까진 바라지도 않는다. 차라리 Sieg, Rosie 시절처럼 매크로를 돌려라.

 

-3차전은 팀에서 가장 상태 좋은 투수들의 진검승부. 실점 억제는 잘하지만 공히 6이닝 투수라는 점까지 닮았다. 당장 컨디션은 Weaver의 우위이나 안정감은 맞대결 경험 많은 Hendricks가 낫다. 타이트한 1점차 승부에선 Weaver의 근소 우위, 경기를 터트린다면 그것도 Weaver일 것. Hendricks가 등판한 3경기에서 팀이 전패했다는 법력에 기대를 걸어본다. 양팀 모두 궤도에 오르지 못했고, 매치업 또한 타이트해서 스윕이 나오기 어려운 시리즈다. 이런 시리즈에선 리드를 잡은 경기에 물량을 퍼부어야 한다. 지고 있는 경기를 뒤집고 싶은 마음에 필승조를 투입한다거나 4~5점차에 Hicks를 굴리는 우를 범해선 안 될 것. 개백정 당신 말이다.

 


Watch This!


-Matt Carpenter: 3할 50더블 시절로 돌아가겠다니 소가 웃을 일이다. 시즌 첫 타석 이후 두 번째 더블을 기록하기까지 59타석이 걸렸다. 퍼올리기를 멈추면서 땅볼이 늘었는데 열심히 당기고 있으니 쉬프트의 좋은 먹이일 수밖에. 2루수가 우익수 코앞에서 땅볼 처리할 지경에 이르렀다. 스윙폭을 줄였는데 K%는 28.8%, 3번 타자인데 득점권 17타석 10타수 무안타, 좌투 상대로는 16타석 11타수 1안타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타석에 서는 걸까? 솔직히 지금 모습은 시즌 150볼넷이 유일한 목표인 것처럼 보인다. 리드오프로 복귀한 Fowler가 커리어로우 9.4 BB%, 바로 뒤의 Ozuna는 66타석만에 첫 볼넷을 골라 혼란이 더하다. 4월 내내 이런 모습이라면 1번, 혹은 5번으로 타순 변경이 어떨지.

 

-Kolten Wong: 결국 두 번째 포스팅만에 인마를 언급하고야 만다. 하필 안타 몰아친 시기를 못 봐서 그런지 6.9 LD%가 놀랍다(이하 4/14 기준). 라인드라이브 1개도 못 봤는데 있긴 있었구나 싶어서. GB%는 65.5%에 이르는데 그 퀄리티가 기가막힐 지경이다. 내야수에게 굴러가기도 힘든 꼴이 번트보다 타구 속도가 안 나오는 느낌. 27.6 FB%가 이상해 히트맵을 찾아보니 외야플라이가 3개다. 43타석에 3개. 대관절 이놈이 뭐라고 이 꼴을 보고 있어야 하는가. 수비가 Roberto Alomar쯤 되나? 안타 몇 개 치니까 6번 타순으로 올려주고 9회말 마지막 찬스에서 대타 교체조차 안 한 감독은 또 무엇인가. Gyorko가 복귀하면 수준미달을 역력히 보여주고 있는 Munoz가 내려갈 것이다. 하지만 다음은 반드시 인마여야 한다. 2020년까지 21.7M이 보장돼 있는데 그냥 버려라. 좌타 미들인필더가 필요하다면 Memphis에서 .386 치고 있는 Schrock이 있다. 금마도 명단장께서 손수 데려왔으니 진골 정도는 될 것 아닌가. 나도 좀 살자.

 


Worth Noting


-GyorkoGregerson 모두 DL 해제 상태라 언제든 복귀 가능하다. 빠르면 이번 시리즈, 늦어도 주말 시리즈엔 돌아올 듯. 이참에 Wong을 내치고 9인 불펜으로 가도 괜찮겠다. 명감독께서 23인 로스터를 돌리고 계시니 그깟 숫자야 아무려면 어떤가.

 

-슬로우 스타트 끝에 DL 갔던 Anthony Rizzo가 하필 이번 시리즈에 돌아온다.

 

-Yadi가 통산 14,493 이닝을 돌파하며 Johnny Bench를 추월했다. 현재 역대 13위인데 계약기간을 부상 없이 채운다면 4위까지(Jason Kendall 17,478) 가능할 듯. 바로 위 12위에 팀 레전드 Ted Simmons, 7위에 Pena 아부지 Tony Pena가 있다는 게 재밌다. 아, 근데 개백정님 Yadi 좀 적당히 굴려주세요. 보나마나 이번 시리즈도 개근일 텐데 19경기 18출장은 아니지 않나요?

 

 

Prospect Watch

 

-시간이 없어 자세한 리포트는 다음 포스팅으로 미루거나 skip님 리포트에 댓글로 달까 한다. 오늘은 간단평만. 일단 9승 2패의 Memphis는 정말 강하다. Budaska를 타코로!!

 

  O'Neill - .39타수 410 .405 .821 4홈런 2더블 1트리플 14타점 1BB/10K. 아무리 미쳐 날뛰어도 붕붕이 줄이지 못하면 그풍기행.

  Adolis - 37타수 .351 .400 .595 1홈런 4더블 1트리플 2도루 3/10. 같은 붕붕이라도 타율 유지 가능한 타입.

  Arozarena - 35타수 .343 .429 .457 4더블 6도루 5/11.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놈. 오픈스탠스 없애고, 스윙 줄이고, 기습번트에 뛰는 야구로 완전 리드오프 모드. 근데 또 삼진은 많음. 어쨌든 지금은 계약 당시 모습. 

  Mercado - 36타수 .361 .395 .472 1홈런 1더블 4도루 2/6. 외야 4인방 골고루 로테이션 중.


  Schrock - 44타수 .386 .422 .477 1홈런 1더블 4도루 2/2. 뱃스피드나 타구질이 특출나진 않음. 그냥 잘 맞히고, 수비 사이로 영리하게 타구를 보내는 스프레이 히터. 땅볼 의존도 줄인 복사기 타입. 좌타자라서 ㄳㄳ. 결국 인마가 갓 강점기 끝낼 듯. 업사이드는 제한적이지만 이것만 해줘도 구국의 영웅.

  Kelly - 33타수 .182 .325 .303 1홈런 1더블 6/6. 이렇게 볼넷 강화 어프로치가 유일한 답으로 보임. 크보에서도 안 통할 스윙. 암만 엘리트 포수 수비라도 이건 아님. 탑10에서 제외하고 트랙킹 잠정 중단.

 

  Hudson - 커터를 존에 넣으며 카운트는 쉽게 잡는데 아웃피치 부재로 내용이 늘어짐.

  Jones - 브레이킹볼이 꽤 발전. 슬라이더가 아니라 커브로 보임. 제구가 날리고 싱커가 작년에 비해 너무 일찍 꺾임.

  Tewes - 팔 아프겠다 싶은 메카닉. 싱커가 별로 하드하지 않음. 커브가 생각 이상으로 좋은데 구사율이 상당히 높고 많이 의지하려고 함.

  Helsley - 헬. 단순 컨디션 난조라기엔 너무나 총체적 난국. 5월에도 이 지경이면 어디 고장난 걸로 봐야.

 

  Yepez - 중계는 없으나 슬쩍 언급. 맷돼지 틀드 때 넘어와 A볼 재수 중인 그놈. 98년 2월생. 꼭대기의 O'Neill에서부터 Thomas, Mendoza, Montero 등 4할 넘나드는 절호조의 몇 명이 있는데 인마는 아예 30타수 .500 .543 .833 1홈런 3더블 2트리플 4/4/. 풀타임 1루수로 전직. 슬래쉬라인이야 곧 무너지겠지만 BB/K가 획기적으로 발전했음. 조직 전체적으로 타자들 상태가 좋음. 그와중에 .138 .194 .138 찍고 있는 Jonathan Machado. Oviedo와 더불어 어린 큐반 두 명 쌍끌이 매도 추세.

 

 

Posted by jdzinn

by Doovy



by doovy


Brewers Series Recap 

(미국시간)

 

  

  4/9  Cardinals    4 : 5    Brewers (연장 10회)
4/10  
Cardinals    5 : 3    Brewers (연장 11회)

4/11  Cardinals    2 : 3    Brewers 


한 2010년부터인가, 강산이 80%는 바뀔만한 시간이 흘렀는데 매년 Brew Crew하고 이렇게 엎치락 뒤치락하는 모습은 똑같다. 2차전에 9회, 10회, 11회 3이닝 연속 동점 Rally를 하면서 MCarp의 시즌 첫 워크오프가 터지고 분위기를 확 바꾸었는데 3차전을 또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홈스탠드 2차례 시리즈를 모두 루징 시리즈로 가져갔는데, 안 생각할려고 해도 역시 1차전에서 4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결승점을 내준 Greg Holland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Norris가 몸 다 풀었는데 대체 왜 상태가 엉망인 Holland를 올렸을까;;; 


앞으로 Brewers를 시즌 내내 봐야하는 입장인데, 이번 시리즈에서 나타난 확실한 숙제는 Josh Hader  (2.2이닝 1BB 7K),  Jacon Barnes (1.1이닝 2BB 3SO), Matt Albers (2.2이닝 0BB 3K) 타개법을 깨우쳐야한다는 것이다. 이번 시리즈에 얘네 셋이서 6.2이닝 6안타 2실점 3BB 13K를 합작했는데, 여기서 좌완 Dan Jennings까지 가세하니 정말 무서웠다. 우리는 좌완을 2명은 갖고 있어야한다는 강박때문에 Sherriff를 들고 있긴 헀지만 그건 거의 폼 수준이고.... 그러게 왜 전성기 Siegrist를 왜 그렇게 함부로 굴리다가 내팽겨쳤는지 안타까웠다.


3차전 Waino의 피칭은 제대로 보진 못했는데, 운빨이 컸을꺼라 생각한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공에 힘이 떨어졌으니 피홈런 이슈야 있겠으나, 디셉션과 땅볼유도 + 커브만 유지해줘도 2경기 중 한 번은 흑마술을 가동할 수 있을 것이다. 커터 구속이 시즌 초임에도 불구하고 83마일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는 것은 정말 안좋은 뉴스이다. 물론 지금 현지 기온이 추워서 투수들이나 타자들이나 제대로 컨디션을 파악할 환경이 아닌 것을 감안해야하긴 하는데, 작년에는 시즌 초에 커터 구속이 86~87에서 형성된 바 있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Cincinnati Reds   
 성적

Cardinals  5 7패  (NL Central 4위, GB 3.5)     Run Differential +1

    Reds      2 9패  (NL Central 5위, GB 6.0)     Run Differential -31


※ 2017년 상대전적 4승 3패 STL 우위 (31득점 20실점)


2018시즌 첫 탁구장 방문. 시즌 개막하고 2주정도 됬는데 득실차가 -31이다. 안그래도 얄팍한 선수층에 부상 역병이 돌면서 팀 상태가 보통 안 좋은게 아니다. Bucs와 Phillies를 상대하는 나름 해볼만한 (?) 원정 7연전을 1승 6패로 마치고 홈으로 돌아오는데, 특히 마지막 4경기에서 9득점 21실점으로 보통 개판이 아니다. 거기다가 Scott Schebler 와 Eugenio Suarez가 둘 다 HBP를 맞고 DL에 올라갔는데, Suarez는 엄지가 골절이라니 말 다했고, Schebler는 최소한 이번 시리즈는 못 나오는 상황이다. 우리 상대로 거의 무슨 Manny급 활약을 하던 Schebler의 공백이야 말할 것도 없고, Suarez 대신 Cliff Pennington을 보게 생겼다. 이 정도면 우리 투수들한테는 많이 쉬워진거다.


Schebler:     6HR 8XBH 12RBI .435/.500/1.022 

Suarez:       3HR 3XBH 13RBI .234/.367/.511


상대는 현재 DL에 올라있는 투수들만 해도 Michael Lorenzen, Kevin Shackelford, David Hernandez, Anthony DeSclafani, Rookie Davis, Brandon Finnegan 이렇게 6명이다. 시리즈 내내 엄한 이름들을 많이 보게 됄 것이다. 너무 시즌 초반이라 스탯은 딱히 뽑지 않겠으나 상대 페이스가 얼마나 후진지 정도는 알고 지나가자. 우리는 팀홈런이 15개나 되서 (NL 3위) 마치 잘나가고 있는 것 같으나, 그건 Yadi과 JoMa의 오버페이스 때문이고, 홈런을 제외한 XBH가 엄청 후달려서 생산력은 여전히 눈물난다. 양팀 다 이번 시리즈에 발동이 좀 걸릴 것이다. Reds는 팀 전체 전력에 비해 타선은 꽤 무섭다. 


Reds: .232/.307/.326, 7HR 32RBI, 20XBH (NL 15위)

Cards: .235/.304/.373, 15HR 52RBI, 26XBH (NL 12위)


우리 상태가 메롱이긴 하지만 상대가 이렇게까지 전력에 구멍이 많은데 설마 스플릿을 할까 싶다. Weaver 경기는 산으로 갈 것 같아 불안하고, Mikolas는 구장하고 상성이 너무 안 좋다. Bailey가 가장 투수다운 투수지만 그 경기는 우리도 에이스가 나선다. 2,3차전 둘 중 하나 내주고 3승 1패 예상해본다. Iglesias 나오면 우리는 GG지만 그 외에 나머지 불펜 뎁스는 우리가 훨씬 낫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경기시간

 Cardinals

Reds

 4/12  (18:40 EST / 07:40 KST) 

 Michael Wacha 

(1-1, 5.59 ERA)

 Sal Romano 

(0-1, 5.73 ERA)

4/13  (18:40 EST / 07:40 KST)

 Luke Weaver 

(1-0, 1.59 ERA) 

 Tyler Mahle 

(1-1, 4.22 ERA) 

4/14  (13:10 EST / 02:10 KST)

 Miles Mikolas 

(1-1, 6.00 ERA) 

 Cody Reed 

(0-0, 9.00 ERA) 

 4/15   (13:10 EST / 02:10 KST)

Carlos Martinez 

(1-1, 2.41 ERA) 

 Homer Bailey 

(0-2, 3.24 ERA)


  • Wacha는 지난 DBacks 전에서 투구수의 50% 가까이가 볼이었을만큼 커맨드가 개판이었다. 개막하고나서 밥값한적이 별로 없으니 이제 양민학살로 스탯세탁을 할 타이밍이다. 유난히 GABP에서 강했고 (GABP 통산 4경기 4승, 1.85 ERA, 24.1IP 8BB/16SO) 상대 선발 Romano는 Reds가 아니면 기회받기 힘든 투수이다. 털자.
  • Weaver는 2경기 연속 1실점에 무피홈런으로 아주 짜게 잘 던지고 있고, 현재 로테이션 멤버 중에 가장 믿음직하다. Tyler Mahle는 체인지업이 영 구리다보니 좌타자들 상대로 던질 공이 없어서 92~93마일 수준의 패스트볼만 주구장창 던져야하는데, 좌타자들 위주 라인업에 고전할만한 투수다. 매치업만 보면 이 경기는 압승일 것 같은데 꼭 이런 경기가 산으로 간다.
  • "남자같이 던진다" 는 Mikolas는 리그 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를 꽂고 있는데, 비율이 69.6%로 전체 5위에 해당한다 (1위부터 Tanaka, Kennedy, Wood, Kluber 순.) 물론 이렇게 던지니까 피홈런 부문 선두주자인데, 상대 Cody Reed 도 좌완이라 이 경기는 Duvall, JoMa, Bader, DeJong 등 우타자들이 먼저 터지는 쪽이 승기를 잡을 것이다. 이 시리즈는 어느 경기든간에 경기가 산으로 가게 하지말고 초반부터 막 후려치는 팀이 유리할 것으로 본다.
  • 개막전부터 덕아웃 집기를 부수면서 찡찡대던 Martinez는 Brewers 보약을 먹고 확 살아났다 (2경기 14.1이닝 1실점 4BB/14SO.) 작년에 Reds 때문에 성적 손해본게 많아서 (2017: 3경기 6.62 ERA, 17.2이닝 3HR 4BB 17SO) 올해는 부디 좀 잘해주길 바란다. Martinez 상대로 홈런 친 타자가 무려 6명이나 로스터에 있는데, 그나마 Schebler 안나오는게 다행이다. Bailey는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6이닝 1실점 경기를 2차례나 해줬고, 지금 이 팀 투수들 중에 가장 투수같은 투수다. 갑자기 목잡고 내려가지 않는 이상 이 경기가 가장 타이트하지 않을까 싶다.

Miscellaneous
  • Gyorko 가 리햅을 시작했고 EST에 내려갔다는 소식이다. 다음 주 Cubs 원정부터 합류할 것으로 예상해본다.
  • Yadi는 1경기 출장정지 처분 받은걸 항소하려다가 걍 관두고 Brewers 3차전에서 휴식 겸 출장하지 않았다. 아마 이번 시리즈는 쭉 나올듯.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D-backs Series Recap


Game 1 D-backs 3 : 1 Cardinals

Game 2 D-backs 3 : 5 Cardinals

Game 3 D-backs 4 : 1 Cardinals


at Mets 1승 2패 - at Brewers 2승 1패 - vs D-backs 1승 2패 - vs Brewers ??


3차전은 꼭 잡아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일본에서 건너온 이도류가 사람들의 관심을 모두 끌어 이 일이 묻히는 느낌인데, 사무국 강력한 제재가 있었으면 한다.


Leone이 굉장히 불안하다. 구위는 살아있지만 안 맞을 수 없는 한 가운데 공을 던진다. 하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Holland, Gregerson 둘 다 조만간 올라온다고 한다. 올라오고 나면 여유가 좀 생길 것이다.

현재 타선은 J-Mart, Dejong, Molina 셋이 끌고, 목수, Ozuna, Pham 세 명이 미는 모양새이다. 앞의 셋 페이스가 떨어질 때쯤 뒤의 셋 페이스는 알아서 올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Fowler와 Wong인데.. 언급도 하고 싶지 않다. 어서 Gyroko가 복귀하고, Bader가 올라와야 한다.

선발진은 변수가 너무 많지만, Flaherty의 첫 등판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누군가 빠지면 바로 로테이션에 들어설 것이다. 

 


Brewers Series Preview


Brewers 5승 5패, NL Central 3위 (GB 2.5)

Cardinals 4승 5패, NL Central 4위 (GB 3.0)


Game 1 Jhoulys Chacin (0승 1패 7.00) vs Miles Mikolas (1승 0패 6.35)

Game 2 Brent Suter (1승 1패 6.30) vs Carlos Martinez (1승 1패 2.84)

Game 3 TBA vs Adam Wainwright (3.2IP, 1패 7.36)


Brewers와 만난지 얼마나 되었다고, 다시 3연전이다. Brewers는 이전 4연전에 Cubs를 만나 1승 3패를 기록했다.


Chacin은 정상적인 5인 로테이션으로 우리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등판하고, 이번엔 첫 경기에 등판한다. 반면 Mikolas는 중간에 휴식일, Waino 등판이 껴서 이틀 더 쉬고 등판한다.


Suter는 우리 팀 통산 상대 피OPS가 .862이다. 작년까지는 잘 잡던 Cubs에게도 얻어맞을 정도로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지 않다. 반면 Martinez는 지난 경기 완봉승을 목전에 두고 내려왔지만, Brewers 킬러답게 좋은 모습을 보였다. (통산 Brewers 상대 ERA 1.98, 피OPS 0.610) 


TBA 자리에는 Woodruff가 등판하였으나 마이너로 내려갔다. 새로 올라온 투수가 셋이니 그 중 하나가 등판하지 않을까 싶다. Wainwright는.. 팬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응원밖에 없다. 그저 잘 해주길. 그리고 적절한 시기에 Flaherty에게 선발 자리를 넘겨주길. 


스스로 데뷔전 결승홈런을 때려낸 Mikolas와 작년 투수 실버슬러거 수상자 Wainwright가 등판하다보니, 투수들이 얼마나 쳐댈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다. 다만 상대 선발진이 저렇게 후진데도 우리가 라인업 상 확실히 우위를 가지고 있는건 2차전 뿐인 것은.. 우리의 선발진의 현 주소도 보여주는 듯 하다. 



Brewers Roster Moves


미국시간 4/6 Knebel(Out, 햄스트링 부상) Houser(In)

미국시간 4/7 Woodruff(Out) Hoover(In)

미국시간 4/8 Yelich(Out, 사근 부상) Williams(In)


5일만에 만나는 Brewers지만 그 동안 로스터 변화가 크다.

우선 Yelich가 미국시간으로 8일에 DL에 올랐다. 기준일자가 8일은 아니지만 우리와의 3연전엔 어쨌든 못 나온다.

Martinez 선발 경기에 다친 듯. 이 경기 7회 대수비로 교체되었는데, 빠진 줄도 몰랐다.

또한 Knebel이 Cubs전 컨디션 조절 차 올라왔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내려갔다. 일단은 10-day DL이지만 햄스트링이니 몇 주는 걸릴 것이다.

Brewers는 지금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최악이다. 미안한 말이지만, 이럴 때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



Probable Lineup


우투수를 상대할 땐 1루수로 Thames, 좌투수를 상대할 땐 Aguliar가 선발로 나오는데, 우리는 죄다 우투수가 선발이니 Thames 얼굴을 자주 볼 것이다. 정말 강력한 플래툰인것 같다.


현재 12인 야수 체제로, 베스트 라인업 가동시 Pina/Thames/Villar/Shaw/Arica/Braun/Cain/Santana가 나선다.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Yelich가 385/407/577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이는 와중 빠졌으니, 많은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베스트 라인업은 강력하지만, 백업은 우리가 훨씬 나은 것 같다.


Catchers

Manny Pina 185/241/333, 1HR

Jett Bandy 111/273/111


Infielders

Eric Thames 240/345/640, 3HR

Jesus Aguilar 364/533/455

Jonathan Villar 294/294/324, 2SB

Travis Shaw 282/300/462, 1HR

Orlando Arcia 133/188/133

Eric Sogard 071/188/143


Outfielders

Ryan Braun 156/222/375, 2HR

Lorenzo Cain 293/333/463, 1HR 3SB

Domingo Santana 250/333/281

Hernan Perez(UT) 083/083/083




Go Cards!










Posted by EconBird

by 주인장.


블로그 운영 열 번째 시즌이다!!!


Brewers Series Recap


4/2 Cardinals 8, Brewers 4

4/3 Brewers 5, Cardinals 4

4/4 Cardinals 6, Brewers 0


경기는 2차전을 라이브로 보고 1, 3차전은 나중에 영상을 돌려 봤다. 하필 라이브로 본 경기가... ㅎ


Padres를 스윕하고 온 맥주집을 원정에서 상대한 시리즈였고, 앞의 Mets 시리즈에서 보여준 경기력도 영 아니었기에, 개인적으로는 별 기대를 안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2승 1패의 위닝 시리즈. 야알못 인증이다. ㅋㅋ


Mikolas는 댓글에도 있었지만 타격에 재능이 있는 듯. 투수로서는 잘 모르겠다. 시즌 내내 피홈런 이슈가 따라다닐 것 같은 모습이었다. 그냥 4선발 정도로 기대하면 괜찮을 것 같다.


Flaherty는 잘 던졌지만 Waino의 복귀로 인해 오늘 강등되었다. 뎁스로 이 정도 자원을 가지고 있는 것은 거의 사치에 가까운 것 같다. 조만간 메이저에 돌아올 듯.


CMart의 3차전 투구를 보니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Mets 시리즈에서의 삽질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는데... 이녀석은 아직 True Ace가 되기엔 2% 부족하다.


갓발갓은 타석에서 진심 Mikolas보다도 기대가 안되는 모습이다. 작년에 쬐끔 나아진 것 같더니 왜 또 갑자기 이꼴인지... 하필 Gyorko가 DL에 가 버리는 바람에 타선에서 이넘을 계속 볼 것 같다. ㅠㅠ



Gyorko가 없으니 MCarp를 3루에, 갓발이를 2루에 쓰는 라인업이 나오고 있는데, 이 수비는 정말 노답이다. Jose Martinez를 거의 붙박이 1루로 쓰고 있으니 MCarp가 여기저기 알바를 뛰고 있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알바할 실력이 못된다. 그렇다고 Ozuna가 온 마당에 JMart를 외야로 보낼 수도 없고... 답답한 상황이다. 2차전 Flaherty, 3차전 CMart처럼 삼진을 많이 잡는 피칭이 최선인 것 같다. 적어도 Gyorko가 돌아올 때까지, 최대한 내야수비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이 팀은 ESPN, BP 등 여러 사이트에서 대략 85-86승 시즌을 전망하고 있다. 다시 말해 와일드카드 컨텐더이다. 실제로 경기를 보니 전반적으로 전력이 괜찮은 가운데 은근히 허술한 것이 딱 그정도인 느낌이다. 선발진은 좀 더 안정될 것이라 보고, 불펜도 Holland와 Gregerson이 돌아오면 좀 더 나아질 것이다. 수비 구린 건 올해도 똑같아 보인다. 답답하지만 나름 재미있는 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갓발이 좀 어떻게 할 수 없나...;;



Series Preview: Cardinals vs Diamondback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3승 3패 .500 (NL Central 3위, 1.5 게임차)  Run Diff. +4

Diamondbacks 5승 1패 .833 (NL West 1위)  Run Diff. +15


홈 오프닝 시리즈의 상대는 서부지구 1위를 질주하고 있는 DBacks이다.

DBacks는 현재 NL 전체에서 승률 1위, 득실차 2위이다.

공수에서 막강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중이나, Jake Lamb이 DL에 가고 최근 미친듯한 타격감을 보이던 Ahmed도 아프다고 하여 전력이 약간 약화된 상태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vs Robbie Ray         4/5 19:15 EDT (4/6 8:15 KST)

Game 2: Michael Wacha vs Zack Greinke           4/7 14:15 EDT (4/7 4:15 KST)

Game 3: Luke Weaver vs Taijuan Walker           4/8 14:15 EDT (4/8 4:15 KST)


1차전과 2차전 사이에 휴식일이 있는 변태적인 스케줄이다.


1차전에는 Waino가 복귀하여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는 전혀 예측이 안 된다. 꾸역투를 시전하려면 내야수비라도 받쳐줘야 되는데 지금 내야진이 영...

상대 선발은 Robbie Ray이다. 앞의 등판에선 Rockies에게 5이닝 7실점을 허용했는데, 패스트볼 평속이 작년보다 2마일 정도 떨어졌다. 패스트볼이 안 먹혀서인지 슬라이더 위주의 단조로운 투구를 하다가 더 많이 뚜드려 맞았다. 구속과 구위가 작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한다면(6일만에 설마...), 이 경기는 난타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 너무 많은 기대는 하지 말자.


2차전은 Wacha vs Greinke의 암울해 보이는 매치업이다. Mets전에서 와카사마의 피칭은 물도 김치도 없이 고구마만 계속 입에 밀어넣는 느낌이었다. 수비 삽질과 심판의 애매한 콜들이 있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제구가 잘 되지 않았다. 상대 Greinke도 Ray처럼 구속이 많이 떨어졌는데, 스캠에서 85마일 왔다갔다하더니 그래도 어느 새 평속 89마일까지 올라왔다. 애초에 Greinke는 Ray처럼 힘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도 아니어서... 89마일의 패스트볼을 가지고도 Rockies의 강타선을 가볍게 틀어막았다. 이 경기는 거의 답이 없어 보인다.


3차전은 Weaver vs Walker인데, 그나마 할 만해 보인다. Walker는 유망주 시절에는 전미 최고의 투수 유망주 자리를 다투던 선수이고, 미래의 에이스라는 소리를 숱하게 들었지만, 아직 4선발 정도에 머물러 있다. 개인적으로는 상체만으로 꾸겨 넣는 메카닉이 맘에 안 들어서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고 있는 선수이다.



이러저러해서 1승 2패를 예상해 본다. 혹 Ray의 컨디션 난조로 1차전을 뽀록으로 잡으면 위닝시리즈도 가능하겠다.



Team Statistics


시즌 초반이라 의미가 없으니 생략하겠다.



Diamondbacks Lineup 예상


1. David Peralta, LF         304/385/435, 125 wRC+

2. A.J. Pollock, CF           304/407/565, 158 wRC+

3. Paul Goldschmidt, 1B   059/407/118, 86 wRC+

4. Chris Owings, RF         333/400/556, 157 wRC+

5. Ketel Marte, 2B           208/240/375, 60 wRC+

6. Nick Ahmed, SS          471/526/824, 257 wRC+

7. Deven Marrero, 3B       222/200/222, 4 wRC+ 

8. Jeff Mathis, C             200/429/200, 99 wRC+

9. Pitcher


벤치

Daniel Descalso, 2B       231/286/462, 100 wRC+

Alex Avila, C                182/357/182, 46 wRC+

John Ryan Murphy, C    222/222/556, 157 wRC+

Jarrod Dyson, CF          300/364/600, 151 wRC+


원래 DBacks의 라인업은 우투 상대로는 Pollock이 2번, Lamb이 4번을 치고 좌투 상대로는 Marte가 2번, Pollock이 4번을 치는 형태가 기본인데, Lamb이 DL에 가면서 타선이 애매해졌다. 우리는 선발이 모두 우투이니 요즘 페이스가 좋은 Owings를 클린업에 기용하는 것으로 예상해 보았는데, 좌투 때 처럼 Pollock을 4번에 넣고 Marte를 2번으로 올릴 수도 있다.


Ahmed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데, 만약 컨디션이 안 좋아 못 나온다면 Descalso가 2루에 나오고 Marte가 유격수로 자리를 옮긴다.


놀랍게도 이 글을 쓰는 현재 DBacks의 벤치는 저게 다다. 8인 불펜으로 야수를 12명만 데리고 있는데, 그 중 세 명이 포수여서 벤치가 아주 얇다. 백업 내야수 1명, 백업 외야수 1명으로 다 때우고 있는 상황이다. Ahmed의 상태가 계속 안좋을 경우 시리즈 시작 직전에 내야수를 추가로 콜업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by jdzinn


Mets Series Recap

   3/29 Cardinals 4 : 9 Mets

   3/31 Cardinals 2 : 6 Mets

   4/01 Cardinals 5 : 1 Mets


1, 2차전 내용이 너무 안 좋아 3차전까지 내줬으면 위험할 뻔했다. 선수단부터 코칭스탭까지 뉴페이스가 많아진 가운데 프런트의 연이은 깜짝 무브들이 겹쳐 다소 어수선하다. 특히, 투수진 정비에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바뀐 투코의 피칭철학이 녹아들어야 하고, 그 코치는 명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의사결정권한을 갖고 있으며, 불펜 숫자를 한 명 늘림과 동시에 그 구성원을 갈아 엎었기 때문이다. 선발이 1~2턴 돌고 Holland가 돌아올 때 즈음이면 대충 정리가 될 듯.

 

타선은 때 되면 올라올 것이다. Martinez를 5번에 고정한다는 전제하에 제법 알찬 타선이다. Thor, DeGrom 같은 클래스에겐 밟힐지 몰라도 고만고만한 애들은 곧잘 팰 듯.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rewers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Cardinals - 1승 2패 .333 (NL Central 4위, GB 2.0), Diff.-5
   Brewers  - 3승 0패 1.000 (NL Central 1위), Diff.+7


늘중 컨텐더 3팀이 모두 좋은 캠프를 보냈으나 그 중 으뜸은 Brewers였다. 비리비리하게 시작한 Cardinals, Cubs와 달리 Petco 원정을 스윕하며 쾌조의 스타트. Yelich, Cain이 가세한 타선과 Knebel, Hader를 중심으로 한 불펜이 탄탄하다. 고만고만한 로테이션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관건인데 여차하면 Domingo Santana를 총알로 쓸 여유가 있다. 우리도 모처럼 보강이 잘 된 편이라 시즌 내내 엎치락뒤치락할 것 같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Miles Mikolas (0-0, -.--) vs Zach Davies (0-0, -.--)   한국시간 03:10

   Game 2 - Jack Flaherty (0-0, -.--) vs Chase Anderson (0-0, 0.00)   한국시간 08:40

   Game 3 - Carlos Martinez (0-1, 8.31) vs Jhoulys Chacin (0-0, 10.80)   한국시간 08:40


-1차전은 Mikolas에게 관심이 집중된다. Miller Park와 상성이 좋을 리 만무한데 하필 데뷔전 무대가 됐다. 스캠 쓰레드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라 어지간한 정보는 다 나온 것 같다. 이제 까보면 알 것. Davies에겐 재작년에 알차게 털리고, 작년에 알차게 털었다. 계속 털자.


-Anderson은 Padres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6이닝 원히터 셧아웃을 기록했다. 작년 맞대결 성적은 4경기 23.2이닝 18안타 7BB/23K 방어율 3.04. 브레이크아웃이 뽀록이 아니라면 우리로선 불행한 일이다. 하지만 주된 관심사는 역시 내 새끼 아니겠는가. 캠프 중반부터 급격하게 페이스를 끌어올린 Flaherty가 쌩쌩한 상태로 빅리그에서 던지는 첫 번째 경기. 슬라이더를 우타자 바깥쪽에 걸칠 듯 타겟팅하면서 삼진률이 수직상승했다. 이 공이 빅리그에서도 통할지가 첫 번째 관전 포인트. Miller Park에서 피홈런 이슈를 잘 극복할 수 있을지가 두 번째 관전 포인트다. 트윅 완료까지 시간이 필요하므로 당장 이닝까지 먹어주길 바라진 않는다. 최소실점 목표의 80구 전력투구로 4~5이닝만 막아주면 충분히 성공적. 적당히 점수 뽑고 Mayers, Hicks로 이닝을 충당하는 계투 전략이 유효하다.


-늘 고만고만했던 Chacin의 작년 월간 스플릿은 다음과 같다. 5.82- 5.70- 3.00- 2.51- 3.31- 3.18. 갑자기 6월부터 피안타, 피장타가 눈에 띄게 줄어들며 안정감 넘치는 피칭을 선보였다. 던지는 걸 본 적이 없어 뭐가 달라졌는지 모르겠다. 그냥 뽀록이길 바라자. 설사 브레이크아웃이더라도 이런 매치업은 에이스가 찍어눌러줘야 하는데 캠프 내내 그 꼬라지였던 Martinez에게 당장 뭘 기대하기가.. 그래. 그냥 뽀록이길 바라고 타선에 걸어보는 게 낫겠다. 달려라 갓발갓, 후려라 갓발갓.



Watch This!


-Infield Defense: Martinez의 타격은 진짜다. 좋은 스윙으로 밀고 당기고, 갭파워와 홈런 파워 모두 있으며, 상황에 맞는 어프로치로 볼삼비도 적절하게 유지한다. 게다가 팀에 꼭 필요한 런프로듀서이며, 전성기를 최저가로 뽑아먹을 수 있고, 포지션 대비 스피드마저 준수하다. 6번타자만 즐비한 타선에서 5번 슬랏에 어울리는 유일한 자원으로 .280 .350 .450 정도의 플로어를 보유했다고 생각한다. 왕년의 Craig과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는 수준. 클래스가 부족한 우리 타선을 생각하면 400타석, 500타석이 아니라 600타석을 보장하는 게 타당하다.

 

문제는 인마를 알박기했을 때 발생하는 수비 리스크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이다.일단 그 자신이 좋은 수비수가 아니다. Mets 시리즈에서 1차전 송구 에러, 2차전 '히 드랍 더 볼', 3차전에선 스트레치 안 하는 바람에 내야안타 헌납. 뭐 그래봐야 1루수이고 운동능력도 괜찮으니 자잘한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다. 하지만 이미 요단강 건넌 Carp의 수비는 어찌 할 방도가 없다. 기우이길 바라나 Mets 시리즈에서 드러난 Yadi의 수준 이하 블록킹까지 계속된다면 내야 수비 전체의 붕괴로 이어질 수도 있다. 상당한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타격을 우선해야 한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라 명감독의 알박기 전략을 지지한다.

 

다만, Carp를 3루보다 2루로 보내는 게 낫지 않을지. 송구 동작조차 되지 않는 상황에 3루는 가혹한 환경이다. 게다가 개똥같은 캠프를 보낸 갓발갓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 대량득점으로 추격해야 하는 상황에 되도 않는 번트 대는 걸 보니 자신감이 싱크홀로 떨어진 듯. 마침 Gyorko의 Davies 상대 전적이 매우 좋으니 시리즈 오프너부터 이 라인업을 가동해보자.

 


Worth Noting


-지난 3년간 Miller Park에서의 성적

   Pham - 42타수 17안타 3더블 2트리플 5홈런 .405 .468 .929

   Carp - 93타수 29안타 11더블 2트리플 6홈런 .312 .390 .667

   Ozuna - 46타수 13안타 2더블 5홈런 .280 .340 .652


   Gyorko - 59타수 18안타 3더블 1트리플 5홈런 .305 .339 .644

   God - 91타수 25안타 5더블 2트리플 1홈런 .275 .362 .407

 

   ...마지막으로 13타수 무안타 6삼진 중인 Fowler - 84타수 19안타 5더블 3홈런 .226 .340 .393

그냥 한 경기 쉬고 Martinezㄱㄱ


 

Posted by jdzinn

by Doovy


평년보다 뭔가 개막이 5일에서 7일정도 빨라진 느낌? 주말에 느긋하게 집에서 개막전 쓰레드를 준비해야겠다...하는 생각하면서 출근하다가 개막전이 당장 내일 새벽이란 걸 깨닫고 점심시간을 틈타 급조하기 시작했다. 퀄리티는 포기해야겠으나 그래도 불판도 갈 겸 Transaction  뉴스들은 정리하고 가겠다. 


Opening-Day 25-Man Roster (13 Pitcher / 12 Position Players)


RP:                 Bowman, Cecil, Norris, Hicks, Leone, Mayers, Lyons, Tuivailala (8)

SP:                 C-Mart, Wacha, Weaver, Mikolas, Flaherty (5)


Catcher:        Yadi, Pena (2)

Infielder:       Carpenter, DeJong, Garcia, Wong, Munoz, Gyorko, J-Mart (7)

Outfielder:    Fowler, Ozuna, Pham (3)


DL:                Gregerson, Wainwright, Reyes       


슈퍼유틸개막 로스터에 Bader 대신 Munoz, Lucas / Brebbia 대신 Hicks가 들어오게 돼면서 루키 2명을 들고 시작하게 되었다. IF/OF 를 다 볼 수 있는 Munoz가 선택된 것은, (1) 점점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들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리그 트렌드와 (2) 4인 벤치 8인 불펜 시대, 이 두 가지 요소를 감안했을 때 그다지 놀랍지 않은 선택이다. Munoz는 스프링 내내 LF, SS, CF, 2B 를 다 돌아다녔고, 특히 똥땅한 체구를 감안했을 때 생각보다 수비가 봐줄만 했다는 평이다. 필자가 본 경기에서는 Munoz가 LF와 2B를 봤었어서 이 부분은 jdzinn님 및 기타 관전 더 많이 하신 분들의 평을 듣는게 좋을듯. 내야 전 포지션을 다 보는 Gyorko와 SS/CF 가 주포지션이라는 (...) Munoz를 벤치에 놓을 수 있는 건 사실 상당히 효율적인 구성이다. 슬럼프 오면 재깍 내려갈테니 초반에 잘해서 로스터에 좀 오래 붙어있길 바래본다. 


8인불펜: 스캠 내내 "클로저 없는데 우뜩하냐"는 얘기가 거의 이틀에 한번 꼴로 나왔고 "상관없다," "(Closer-by-Committee 돌려도) 될 팀은 된다," "탤런트만 충분하면 된다" 이렇게 받아쳤다. 차기 클로저감이라는 Hicks를 굳이 저렇게 공격적으로 올린 거 보면 프론트도 지금 Gregerson을 뎁스차트 맨 위에 올려놓기가 머쓱하다는게 느껴지지 않는가? Hicks가 제2의 (비슷하게 경험 일천한 상태에서 20세 시즌에 AA 안거치고 올라왔던) Roberto Osuna 가 되어주지 않을까 하고 있는 계산이다. MM이 그럽디다. "Stuff is Stuff." 맞는 말이다. 


말이 그려진 이태리제 스포츠카를 Hicks를 보고 연상하시는 분이 계셨다는 제보. 확실히 이 팀 투수들은 Yadi 추천을 받고 나면 팔자가 핀다 (Yadi (Molina) knows our pitchers as well as anybody, and he’s looking at that type of talent and it’s like him getting behind a Ferrari.") 몇년 전 스포츠카 소리 듣던 다른 양반도 우리에겐 한낱 조육삼 서생이셨는데 Hicks는 어떨지. 


이쯤에서 작년 개막전 25인 로스터와 잠깐 비교해보자. 


RP (2018):                 Bowman, Cecil, Norris, HicksLeone, Mayers, Lyons, Tuivailala (8)

RP (2017):                 Bowman, Cecil, Siegrist, Broxton, Socolovich, Rosenthal, Oh (7)


SP (2018):                 C-Mart, Wacha, Weaver, Mikolas, Flaherty (5)

SP (2017):                 C-Mart, Wacha, Lynn, Wainwright, Leake (5)


Bench (2018):           Pena, Munoz, Garcia, J-Mart (4)

Bench (2017)            Fryer, Adams, Garcia, J-Mart, Gyorko (5)



뛰어난 루키들이 많았던 스캠이라 당장 스캠에서 내려간 선수들 중 조만간 얼굴을 보게 됄 선수들만 정리해봐도 벌써 꽤 됀다. 


OF: Bader, O'Neill, Mercado

IF:  Voit, Sosa

C:  Kelly

SP: Gant, Gomber

RP: Brebbia, Sherriff, Lucas 


걍 버리기에는 (마이너 옵션까지 남아있는) Lucas는 너무 아깝지 않은가!! (9경기 11이닝 4피안타 무실점, 2BB/12SO) 그냥 차라리 Voit를 까지....


현재 벤치 및 불펜에서 마이너 옵션이 모두 소진된 게 Pena, GG, Tui, Tyler Lyons 정도이며, 의외로 옵션이 남아있는 선수는 (루키들을 제외하면) Bowman (3), Leone (1), Mayers (1), Weaver (2) 정도이다. 불펜에 파워암들이 많고 DL에 즉시전력감 투수가 3명이 들어가있는 상황이라 어찌보면 Bowman의 입지가 가장 좁아보이는게 사실이다. Mayers는 스캠 때 모습 살려서 이대로 쭉 가주면 더할 나위가 없겠으니 Reyes 복귀 전(5월초 예상) 까지 실력과 성적으로 무력시위를 해주는게 유일한 살길이다. 


GG의 경우는 Munoz와 Gyorko, DeJong까지 모두 내야 중앙을 맡을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보다 빠른 이별도 가능해보인다. 사실 GG는 꽤나 쓸만한 자원이긴한데 리그 전반적으로 요구되는 Versatility의 수준이 너무 높아져버렸다. 불과 몇년 전만해도 GG정도의 유틸리티면 그 자체로 칭찬받았었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New York Mets 
 성적

Cardinals 83 79패  (NL Central 3위, GB 9.0)     Run Differential +56

   Mets      72 90패  (NL East 4위, GB 27.0)        Run Differential -128


※ 2017년 상대전적 4승 3패 STL 우위 (31득점 20실점)



Probable Starters (Stat은 2017년 성적)

 경기시간

 Cardinals

Mets

 3/29  (13:10 EST / 02:10 KST) 

 Carlos Martinez 

(12-11, 3.64 ERA) 

 Noah Syndergaard 

(1-2, 2.97 ERA)

 3/30




3/31  (13:10 EST / 02:10 KST)

 Michael Wacha  

(12-9, 4.13 ERA) 

 Jacob deGrom 

(15-10, 3.53 ERA) 

 4/1   (13:10 EST / 02:10 KST)

 Luke Weaver 

(7-2, 3.88 ERA)

 Steven Matz 

(2-7, 6.08 ERA)


개막 매치업은 아주 힘들게 짜여졌다. 작년에 부상으로 오래 쉬었던 Syndergaard는 스캠 초기부터 101마일을 찍었는데, 여기서 놀랄 부분은 101마일이란 숫자가 아니라 이 경기가 2월 26일 경기였다는 점이다. 선발투수가 일찍 스캠에 온다고는 하지만 이미 남들보다 1달 전에 101마일까지 구속을 올린거 보고 오버페이스 한다고 다들 말들이 많았는데, 이걸 보고 Buster Olney는 "그럼 몸 다 풀리고 나면 구속이 지금보다 더 오른다는 뜻 아닌가" 라고 묻기도 했다. 솔직히 얘가 105마일을 던질 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냥 살살 100마일만 던져도 충분히 무섭다.


홈 개막전에서 상대를 찢어갈기려고 잔뜩 힘을 주고 있는 모습이 사기 충천한 옥마초를 보는 느낌이다. 상대가 저렇게 잘할려고 벼르고 있는 이런 경기는 그에 걸맞게 완봉에 가까운 역투가  나오거나 아니면 역으로 우리가 팽팽한 경기 후반에 의외의 승기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3점 이내 투수전에서 Cards 승리 예상 혹은 ㅌ토르의 6+ 이닝10+K 승리 예상.


2015년 (Syndergaard 데뷔) 이후 100마일 이상 투구 숫자 (SP only)


1. Noah Syndergaard: 210

2. Nathan Eovaldi: 96

3. Yordano Ventura: 61

4. Carlos Martinez: 55

5. James Paxton: 35


C-Marts는 명장 MM의 혜안 덕분에 Mets 라인업에 노출되지 않으려고 일부러 마이너리그 경기 내려가서 몸풀었는데 (4이닝 6K 1실점) ,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들었다... Martinez 경기를 거의 보지 못해서 사실 컨디션이 어떤지 별로 감이 안오긴 한다. 개막전 선발이 처음인 것도 아니니 (2년 연속) 크게 우려되지는 않고 그럭저럭 Syndergaard와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가 줄 것으로 예상한다. 맞았다하면 장타인 Jay Bruce 조심 (2홈런 .211/.318/.632), Cespedes 조심 (.333/.385/.667). 


Wacha는 커브가 더 나아졌다, 이제 나도 4-pitch 투수다 말이 많은데 사실 스캠때는 다들 자신감 만빵이라 뚜껑은 열어봐야안다. 물론 Citi Field에서 작년에 완봉 기억 (7/18/17) 도 있고, 데뷔 이후 쭉 4월에 컨디션이 좋았던 편이라 (통산 2.63 ERA, 작년 8.28 K/9, 2.40 BB/9) 현 시점에서 deGrom 을 상대로 내기에 가장 완성도 높은 카드이다. Frazier (2홈런 .250/.308/.542) 를 제외하면 별로 위협적이었던 Mets 타자는 없고, Jay Bruce는 예전부터 호구 (28타수 1안타 12K.) deGrom은 스캠에서 복사근 부상으로 좀 늦게 출발하느라 많이 던지진 않았으나 뭐 그다지 튠업이 필요없는 모습 (7.2이닝 1BB/12SO.) 다만 Cards의 시즌 첫 홈런은 deGrom 상대로 나오지 않을까 하는게 필자의 예상이다.


너무 좋은 스캠을 보낸 투수가 많아서 울며 Lucas를 짤라야했던 우리도 꽤나 사치스러웠지만 Mets도 불펜에 돈 좀 썼다. Familia가 arm tightness를 호소하고 있긴 하지만 Ramos, Swarzak 가 버티고 있어서 우리보다 더 체계가 잡혀있고 덜 Risky하지만 대신 전반적인 탤런트는 우리에 비해 후달린다. 


양팀 다 좌투수가 별로 없는 팀인 반면 (게다가 우리 사자군은 우타자에 더 강하니), 3차전에 좌완 선발 Matz가 나오니 Jose Martinez는 당연하고 Munoz의 선발 가능성도 점쳐본다. Mike Maddux에 Callaway까지 다 껴있으니 피칭 정승들의 불펜 운용 구경하기 좋은 시리즈. 2차전이 어떻게 될지 모르긴 한데 필자는 별 근거 없이 그냥 2승 1패 예상해볼련다. 



Opening Day Lineup


1. Fowler RF


2. Pham CF


3. Carpenter 1B


4. Ozuna LF


5. Yadi C* 


6. DeJong SS


7. Gyorko 3B


8. Wong 2B


9. C. Martinez P


*Yadi는 이번 개막전 출장으로 14년 연속 개막전 포수로 나왔으며, 단일 포지션 개막 선발 출장 부문에서 구단 신기록이라고 한다 (종전 기록은 Lou Brock, 13년 연속 개막 선발 좌익수 )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스캠이 절반쯤 지났습니다. 슬슬 꼬맹이들 내려갈 테니 재밌는 건 여기까지. 올해도 결산 리포트는 없구요. 잔여 경기 불판으로 활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매덕스, 오퀜도, 맥기가 들어오면서 딱 봐도 덕아웃 중량감이 느껴집니다. 시간 낭비 참 오래도 했네요.

-매부리코는 저 사이에 왜 껴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구 우승 가능성 0.1%, 와일드카드 가능성 50%쯤 되는 듯한데 시즌 끝나고 절친과 풀타임 전도사 되길 바랍니다.


Pitchers


-당연하지만 매덕스 효과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다만, 마운드 올라가면 투수 어깨에 손 올리고 말을 많이 합니다. 덕아웃에서 존재감도 느껴지구요. 뭔가 야디 꼬붕 느낌이었던 릴리퀴스트와 대조되는 부분인데요. 릴리퀴스트도 내츠에서 바로 데려간 걸 보면 업계 평판은 좋은 모양입니다. 오퀜도 자르라고 노래를 불렀다가 막상 자른 뒤 클럽하우스 붕괴되는 꼴을 보니 쉽게 입 놀리면 안 될 것 같습니다. 감독님 절친 빼구요.

-우완 불펜은 공들이 좋고 뎁스, 퀄리티가 느껴집니다. 조각 맞추는 데 시간은 걸릴 수 있지만 전망이 밝아요. 어차피 우승 경쟁하는 시즌도 아닌데 돈 쓸 필요 없다 봅니다. 반면, 좌완 불펜은 뎁스부터 습자지라 물음표가 붙습니다. 길마틴이 아직 있던데 노답이고, 셰이퍼는 다른 걸 떠나서 너무 일찍 복귀했습니다. 셰리프에겐 관심 없구요.

-로테이션은 이제부터 페이스 올릴 시기입니다만 첫인상은 별로입니다. 멤피스 꼬맹이들에게 시간이 필요해서 전반기는 있는 놈들로 버티는 수밖에.



(Cold) Miles Mikolas – 평균 이하의 포심/투심에 커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까지 골고루 던집니다. 보조구질 퀄리티가 고만고만해요. 각은 준수하지만 헛스윙 유도가 안 됩니다. 나이브한 브레이크의, 보기에만 좋은 깨끗한 구질이란 뜻이겠죠. 패스트볼이 히터블해서 아웃피치 하나는 필수인데요. 일단 좀 더 지켜봅시다. 막 35~45짜리 나쁜 공들은 아니에요. 거의 45~50에 가끔 55 섞여 들어오는 정도. 

슬렁슬렁 던지다 먼지나게 두들겨 맞은 이후 세 번째 등판에서 각 잡고 4이닝 셧아웃 기록했는데요. 내용 들여다보면 여전히 하드 컨택의 연속이었습니다. 아웃피치가 없어서 0-2 잡고 들어가도 쉽게 맞더군요. 선발 구실하려면 일단 패스트볼 커맨드가 확실해야 합니다. 조금만 몰려도 여지없네요. 고만고만한 구질들 섞어서 제구, 피처빌리티, 게임 플랜으로 버무려야 하는 타입입니다. 떡대 좋고, 간결하고 모범적인 메카닉이라 내구성은 좋을 것 같아요. 하여튼 좀 더 보자구요.

Michael Wacha – 페이스는 무난한데 이젠 참 평범한 투수네요.

Carlos Martinez
– 첫 경기에 제구 완전 개판이었는데요. 가족 문제로 한 턴 거른 뒤 커터 장착해서 돌아왔답니다. 중계 없어서 못 봤어요.

Adam Wainwright – 작년 스캠보다도 볼질이 심하네요. 벌써부터 아주 신중하게 던지는 영향도 있을 겁니다. 커터는 회복이 안 될 것 같은데 한순간 맛이 갔던 커브는 근 2~3년 중 가장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유종의 미는 기대할 수 있는 페이스 같습니다?

Luke Weaver
– 3~4월 고자라 많이 걱정했는데 상태 괜찮네요. 커브도 적절히 섞어 던지구요. 작년 후반기에 보여줬던 장단점 그대로 가져갈 듯합니다. 어중간하게 던져서 어중간하게 이닝 먹느니 딱 150이닝만 영양가 있게 던져줬음 합니다.

Jack Flaherty
– 아무래도 체인지업이 뻥카인 모양입니다. 스프링필드에서의 그 구위, 그 제구, 그 다이나믹이면 체인지업만 섞어도 경쟁력 충분했는데요. 멤피스에서부터 슬라이더 비중 급격하게 높이더니 이젠 투심 연습하느라 좌충우돌하는 거 보면 체인지업이 뻥카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안 던질 리가요. 체인지업이 무슨 스플리터, 스크류볼도 아니고.

솔직히 마음에 안 듭니다. 그 좋던 다이나믹, 밸런스 사라지고 암슬롯만 내려와서요. 마 그래도 본인이 느낀 게 있었겠죠. 체인지업이 뻥카였다면 좌타자, 피홈런 이슈가 필연적이긴 합니다. 일전에 댓글로 언급했지만 투심에 대한 평가는 보류합니다. 다소 뻥카 무브먼트로 보이는데 이제 막 던지기 시작했고 제구도 들쭉날쭉하니까요. 슬라이더는 헛스윙 유도가 상당히 늘었습니다. 구질 자체는 딱히 발전했다는 느낌이 없는데 투심과의 믹스 앤 매치 효과일지도. 투심, 제구 안정시키고 게임 플랜 재정립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듯합니다. 당장은 좀 난잡하네요.

(Hot) John Gant
– 야는 처음 보면 인상이 좋아요. 사이즈 좋고, 구속 괜찮고, 제구 크게 모나지 않았고, 각도 큰 커브에 스플릿 성향의 벌칸 체인지업까지. 근데 선발 등판 보면 잘 맞습니다. 몰아서 맞고 기본적으로 히터블해요. 이것만큼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테니 큰 기대는 금물입니다. 작년보다도 더 좋은 스캠을 보내고 있는데요. 던질 때 그 요상한 동작이 거의 없어졌고, 제구 잘 되고 있고, 체인지업이 더 날카로워졌습니다. 작년에도 괜찮은 땜빵 후보였는데 올해는 6선발 제일 윗줄까지 올라왔군요. 트윅 중인 Flaherty보단 기회를 먼저 받겠습니다. 스윙맨 관점에서 보세요.


Austin Gomber – 제구가 전혀 안 되면서 포심이 벨트 아래로 안 내려갑니다. 극단적인 플라이볼 성향이구요. 그럼에도 하드 컨택 억제하고 있고 커브는 아주 좋습니다. 막연한 이미지론 히터블할 것 같지만 커리어 피안타율 .221에 K/9이 8.6입니다. 제구, 피홈런이 관건이지 스터프는 괜찮아요. 원래 커맨드야 들쭉날쭉하지만 컨트롤에 문제 있는 놈은 아니니까요. 개막하고 영점만 잡히면 6선발 라인에서 가장 즉전감이라 생각합니다. 갠트는 암만 핫해봐야 스윙맨이라서요. 아, 근데 좌완 불펜 습자지라 여차하면 릴리프 뛰어야 할지도.

(Cold) Ryan Helsley
– 원래 헛스윙, 프리징 양산하며 ‘히터블’이랑 담 쌓고 사는 놈인데요. 포심이 구속도 덜 나오고 쭉쭉 맞아 나갑니다. 제구는 엉망진창이구요. 프로 데뷔 이후 최악의 폼입니다. 어디 아픈 게 아니라면 다행이고 확장 스캠 가야 할 수준입니다. 작년까지 위버가 스캠마다 이 지경이었죠. 인마에게 기대했던 퍼포먼스는 마이어스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Fire) Mike Mayers – 처음 보는 투수인데 작년 드래프티인가요? 저는 원래 인마 등판하면 노잼이라 안 보거든요. 근데 곁눈질로 봐도 살벌한 공이 들어가길래 누구지 했더니 인마였습니다. 지금 60~70 포심에 60~70 슬라이더 뿌리고 있습니다. 기존의 깨끗하고 가벼운 포심이 아니라 라이징, 테일링, 커맨드 모두 동반한 94-97마일짜리 포탄입니다. 처음엔 저러다 말겠지 했는데 오히려 점입가경, 그제는 디그롬 보는 줄 알았어요. 슬라이더도 브레비아와 동급인데 경기당 2~3개 정도는 아예 +70 수준으로 완전 사악하게 꺾입니다. 캠프에서 홀로 격이 다른 스터프라 팀에서도 중계진에서도 연신 화제더군요. 한데 이런 구위가 얼마나 유지될는지. max effort로 짜내고 있거든요. 멀티이닝이 아니라 1이닝씩 끊어주면 좋겠는데요. 암튼 멤피스 내려가더라도 풀타임 릴리버로 기용한답니다. 당장 홀랜드 귀싸대기 올리게 생긴 놈을 내리는 게 말이 안 됩니다만 더 보여줘야죠. 이제 갓 스캠 절반 지났습니다.

(Hot) Josh Lucas – 팔을 빙글 돌려 사이드암으로 던질 것 같다가 로우 쓰리쿼터로 던지는 사파 꺽다리인데요. 요상한 딜리버리에서 나오는 로우90 싱커의 땅볼쟁이였는데 성향이 바뀌었네요? 암슬롯이 약간 올라간 듯하고 슬라이더 각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플러스 등급입니다. 어째 우완 불펜진 보조구질이 전부 플러스군요. 문제는 그 잡스럽게 짜증나던 싱커가 전만 못하다는 겁니다. 작년 9:2였던 땅뜬비가 올해 4:4군요. 이것만 회복하면 꽤 좋은 뎁스인데요. 슬라이더가 대단히 발전했기 때문에 단순한 사파 뎁스가 아니라 Brad Ziegler 같은 뎁스가 될 수 있습니다.

Bud Norris
– 선발 땜빵하는 날 제트기류까지 극성이라 고생 좀 했습니다. 1루 커버하다 햄스트링도 터졌었구요. 커터가 꽤 좋은데 포심은 생각보다 맞아 나가는군요. 볼질도 좀 하는 타입이라 멀티이닝 롤이 어떨지. 마무리 경험도 있고 싼맛에 좋은 뎁스지만 투이, 브레비아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John Brebbia
– 이런저런 불운으로 그제 대량 실점했지만 공은 꾸준히 좋습니다. 주무기인 슬라이더보다 미드90 포심 위주로 던지는 중이구요. 애가 새가슴이라 그렇지 리버리지 부담만 줄여주면 상당히 좋은 자원이죠. 수염은 다시 기르는 게 좋겠어요. 워킹데드에서 좀비에게 순삭되는 엑스트라처럼 생겼습니다.

Sam Tuivailala
– 미드90 포심에 커브 조합 잘 자리 잡았네요. 내부에서 클로저 후보로 종종 거론되는데 야도 리버리지 부담이 있어서. 여러모로 브레비아와 비슷합니다. 둘 중 하나라도 박사모의 심장을 이식 받았음 좋겠군요.

Conner Greene – 제구 이슈야 원래 있는 놈이고. 이렇게 처맞을 공으로 보이지 않는데 희한하군요. 포심, 커브 모두 괜찮은데요. 사실 기록 보기 전엔 그만큼 맞았는지도 몰랐습니다. 제구 잡기가 쉽지 않을 듯합니다. 몸이 뻣뻣해서 릴리스 포인트 고정이 어렵네요.

Derian Gonzalez – 오버핸드에서 나오는 묵직한 고회전 포심, 그럭저럭 쓸만한 커브, 그냥저냥 섞어 던지기엔 유용한 체인지업 조합. 괜찮아요. 괜찮습니다. 설마하니 선발 시키진 않을 테고 불펜 뎁스엔 즉시 포함입니다. 고집인지 자신감인지 모르겠는데 애송이 주제에 포수 사인에 연신 고개 젓고 포심을 고집합니다. 주로 우타자 몸쪽 타겟이고, 제구는 그럭저럭에 위력 있습니다. 한데 그렇게만 던져서야 좌타자 상대가 안 되죠. 빅리그에서 공 받아줄 사람이 누군지 모르지 않을 텐데요.

(Cold) Daniel Poncedeleon – skip님이 팜리포트에서 소식 전해주실 때 흘려 넘겼는데 작년 헤드샷이 생명에 위협을 줄 정도였답니다. 스캠에서 늘 잘 던지던 녀석이었는데 아직은 투구 밸런스가 엉망이더군요. 건강하게 복귀해서 씩씩하게 던진 걸로 만족입니다. 부상 전엔 불펜 즉전감이었어요.

Dakota Hudson – 첫 두 경기는 영점이 완전히 나간 상태라 평가하고 말 게 없었구요. 어제는 딱 본인처럼 던지더군요. 빠르게 땅볼 유도하지만 헛스윙 유도는 못하는. 팀에서 구위에 놀랐다는 둥, 기대가 크다는 둥 하던데 글쎄요. 그냥 기록지랑 똑같아요. 업사이드 기대감이 빠르게 줄어듭니다.

Jordan Hicks
– 1이닝이었지만 구위는 뻥카 아니더군요. 포심, 커브 모두 좋았습니다. 왕년 씨맛 같은 딜리버리가 선발용은 아니더군요. 깝치다가 조기 퇴출된 모양인데 자세한 소식은 skip님께서...

(Cold) Jordan Schafer
– 레예스보다 늦게 타미존 받고 이렇게 일찍 복귀하니 되겠습니까. 회복하면 공은 좋은 놈입니다. 좌완 뎁스도 얇으니 천천히 몸 만들기 바랍니다.

Dominic Leone – 땅딸막한 놈이 몸시네루 쓰면서 오버핸드로 찍어 던지는군요. 묵직한 포심에 샤프한 커터 조합입니다. 제구는 고만고만할 것 같은데요. 커터가 좌타자 해치우기 딱 좋아서 스플릿 걱정 없겠습니다. 현 시점 구위 짱짱맨은 마이어스지만 클로저 페이보릿은 인마일 것 같네요.

Brett Cecil – 어제 처음 나왔는데 패스트볼 수준이 참... 에라이


Tyler Lyons - 예의 훌륭한 커브, 구린 패스트볼. 올해도 이걸로 충분하다고 설득 좀 해주십시오.



Batters


-레귤러가 많이 나올수록 수준 떨어지고 노잼입니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무성의해요. 공 1~2개 보다가 대충 치고 순삭입니다. 당연히 쓸 말도 없어서 안 썼습니다. 아니 뭐 그리 클래스 높은 선수들이라고...

-팸은 열심히 합니다. 갑자기 페이스 뚝 떨어졌는데 시력 문제만 없다면 클래스 보여줄 거라 봅니다. 몸이 더 단단해졌고 메카닉 깨끗해요. 오주나는 슬렁슬렁에 뱃살크업한 것 같지만 타석에서 할 만큼은 하고 들어갑니다. 나머지는 진짜 무슨 배짱인지.

-등짝 재활 중인 카프는 아직 스캠 데뷔 전입니다. 1루수로만 기용할 거라는데 늘 말만 그렇게 하고 뺑뺑이 돌렸죠.



Luke Voit – 특유의 레그킥으로 타이밍 맞추는 기술이 훌륭합니다. 하지만 너무 컨택 위주라 좋은 타구는 거의 우측에서 나오네요. 외야 연습해봐야 소용없고 오직 파워인데요. 콜업 당시 잘 알고 있던 사실을 까먹었을 리 만무하고 아무래도 역량 부족이겠죠. 생각보다 세련된 타자인데 안타깝습니다. 크보 오면 스크럭스보다 잘할 거예요.

Harrison Bader – 얘도 비슷한 문제가 있네요. 볼넷률, 삼진률은 개선하기 어려울 테니 결국 파워를 보여줘야 하는데요. 스캠 극초반에 부진했던 것 때문인지 좀 애매하게 휘두릅니다. 어찌어찌 더블은 나오는데 시원하게 가르는 타구가 없어요. 합리적인 어프로치라 볼 수도 있지만 멤피스 외야진 생각하면 그럴 여유가... 쫄았냐?

Jose Martinez – 긍께 되든 안 되든 이렇게 휘두르란 말이죠. 발사각 조정하는 느낌입니다. 실적으로 연결은 안 됐지만 큼지막한 플라이볼이 많네요.

(Hot) Adolis Garcia
– 유망주 리스트에 언급했습니다만 공격적인 성향과 우악스런 스윙에 비해 타석 퀄리티가 괜찮은 놈입니다. 맞히는 재주 있고, 타구 속도 빠르고, 조직 최고 강견에 퓨어 스피드는 베이더와 비슷. 우익수가 천직이지만 중견수 기회 많이 받고 있구요. 몸뚱이는 나름 5툴이에요. 맥기가 붙어 이것저것 가르치던데 Puig처럼 깝치는 성격도 아닌 것 같구요. 업사이드 하나는 팸에 근접합니다. 아, 스프링필드 경기를 많이 봤음에도 팝업 많은 건 유망주 리스트를 통해서야 인지했는데요. 많긴 하더군요. 원인이나 수정 방향은 좀 더 봐야겠습니다. 뎁스차트에서 베이더와 거의 붙어 있는 느낌이라 외야 승격 1순위 봅니다. 40인 로스터 자리는 얘 잘라서 만들면 됩니다.

(Cold) Breyvic Valera
– 얘요. 정말 더럽게 못하네요. 이런 컨택 원툴러는 경기 흐름을 읽으면서 어프로치를 가져가야 하는데요. ‘나 혼자 산다’ 식의 타석 퀄리티가 정말 근본 없습니다. 흐름 다 끊어먹어요. 타구 퀄리티도 저질에 포지션도 이젠 그냥 2루수 같아요.

Alex Mejia – 내야 유틸이라면 얘가 나아요. 기록지는 별볼일 없어도 경기 보면 조용히 눈에 띄는 팀플레이어입니다. 개인 역량이야 발레라가 낫겠지만 롤플레이어로선 인마가 훨씬 낫습니다. 비슷한 타입으로 외야에 마티니가 있었는데 어떻게 새 직장 구했는지 모르겠네요. 빅리그에서 공헌하지 못해도 이런 선수들 응원합니다.

Edmundo Sosa – 마 결국 GG롤은 인마가 이어받겠죠. 일찌감치 40인 로스터에 들었으니 다른 놈 책상 뺄 필요도 없고. 캠프에선 2루, 3루 알바를 많이 보고 있는데, 빅리그 포함한 조직 상위레벨에서 수비 제일 좋은 유격수입니다. lecter님 홀로 고평가에 댓글 달았던 내용입니다만 추세 상승 구간이구요. 이제 똑딱질은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Hot) Yairo Munoz – 근데 얘랑 롤이 겹치는 거 아니냐 물으신다면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체형이 약형스럽습니다. 살크업한 모양인데 긴급 알바라면 모를까 뭐 이런 돼지가 유격수를. 아직 날씬할 때 스피드가 남아 있지만 곧 평균 이하로 내려갈 듯합니다. 간밤 파울러의 트리플에 1루에서 홈까지 들어오는 모습이 정말 웃겼어요. 2루 베이스 돌 때까지만 해도 ‘오~ 살아있네’였는데, 3루 베이스 근방에서부터 삼겹살에 연기 나더군요. 마지막 헤드퍼스트 철푸덕은 한 점 고기와 같았습니다. 우익수 알바도 뛰었습니다만 아닙니다. 그냥 3루수로 보십시오.

맞히는 재주야 다들 알고 있고 문제는 파워인데. 레그킥 첨가되면서 회전력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특히 2호 홈런 보시면 허리와 전지가 시원하게 돌아가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카닉이 문제였지 원래 raw power는 준수했던 놈입죠. 무주공산 포지션에 어깨도 아돌리스 다음 가는 수준이겠다, 이 정도 육즙이면 냉동은 아닙니다. 레귤러 관점에서 보세요. 아, 그리고 이름을 ‘자이로’라고 부르더군요.

Patrick Wisdom – 강견의 3루수란 이유로 끝까지 붙들고 있었는데 이젠 안녕. 스캠에서 잘한 게 작년 딱 한 번입니다. 카프 부상으로 플레잉타임 잔뜩 받았음에도 답이 없네요. 거의 1루수로 내보내는 거 보면 팀에서도 아무 기대가 없는 듯합니다.

Randy Arozarena – 웃긴 놈이에요. 다시 스탠스 좁아졌고 뭐랄까 좀 조심스럽게 경기 중입니다. 적당히 날뛰어줘야 툴 확인하기 좋은데요. 하긴 인마는 멤피스도 아니고 스프링필드 자원이라 당장 뭘 증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적당히 간보다가 시즌 시작하면 이빨 드러내겠죠. 퓨어스피드가 애매합니다. 유격수 깊은 땅볼에 뱅뱅플레이가 안 나오더군요. 캠프만 보면 55보다 50에 가까운데 개막 후 찬찬히 살펴보겠습니다.

Oscar Mercado – 아주 어려운 타구를 손쉽게 처리하는가 하면 머리 위로 넘어가는 타구 판단이 미숙하기도 하더군요. 경험 쌓으면 플러스가 될 것도 같습니다. 거의 경기 중후반에 들어와서 그렇지 컨택/출루 관점에서 만족스럽구요. 공격적으로 뛰는 놈이라 퓨어스피드보다 게임스피드가 좋게 느껴집니다. 복작거리는 외야 뎁스에 레귤러 관점에서 보긴 그렇고. 복사기, 슈거, 보저스 같은 왕년의 중견수들 장점을 골고루 합쳐 놓은 타입이긴 합니다.

(Cold) Tyler O’Neill
– 어우 몸뚱이가 그냥 터미네이터네요. 돌덩이 같은 놈이 잰걸음으로 빠르게 뛰는 거 보면 T1000인가 싶구요. 한데 스윙도 근육질입니다. 번거로운 예비 동작 그대로에 융통성 없는 어프로치, 부자연스럽게 딱딱한 스윙입니다. 안철수 샤우팅 같아요. 당연히 선풍기 돌리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런 식으론 빅리그에서 공 못 맞혀요. 일전에 언급했지만 전 인마 볼넷률도 신뢰하지 않습니다. oblique strain에 이어 복귀하자마자 햄스트링 터져서 스캠 거의 날렸는데요. 멤피스에서 어떤 성적을 찍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3할 5푼에 40홈런 쳐도 백퍼 AAAA행이라서요. 얼마나 효과적인 트윅 방법을 찾느냐의 문제이고 디용과 상담해보길 추천합니다. raw power 좋은 놈들은 방망이 그렇게 무식하게 돌릴 필요가 없다는 걸 증명한 사례죠.

Paul DeJong – 스캠에서 재밌는 것 중 하나가 선수에 대한 팀의 기대치? 뉘앙스? 같은 게 보인다는 걸 말씀드린 바 있는데요. 스캠 초반에 인마 보고 어이가 없더군요. 선수나 팀이나 3~4년은 포지션 지킨 베테랑처럼 굴더란 말이죠. 원체 risky한 타입에 유격수라고 꼴랑 1년 본 놈이 뭘 믿고 저리 느긋한가 했는데요. 며칠 뒤 장기계약 발표 나더군요. 네, 인마가 평소 깝치거나 불성실한 타입은 전혀 아닙니다. 하지만 부디 착각하지 않길 바라요. 인마는 엄연히 루키급이고 risky하기로 따지면 디아즈보다 더합니다. 26M 그까짓 거 통으로 날려도 푼돈이고 잘 풀리면 노예계약입니다만 갓발갓 반면교사 삼아 이 악물고 뛰길 바랍니다. 나중에 몇 WAR 적립했으니 밥값했다는 식의 기적의 산수가 무슨 소용이랍니까. 이미 기회비용으로 탕진한 다음인데.

Kolten Wong – 믿거나 말거나 스캠 초반 브레이크아웃 후보로 인마를 생각했습니다. 모처럼 붙여놓고 때리더라구요. 그러니까 RDS라는 곳이 좌타자 홈런팩터 49인 구장입니다. 거포가 장쾌하게 후린 뒤 오재원하는 동안 맞바람이 타구를 워닝트랙으로 끌어내립니다. 가끔 동남풍으로 바뀌면 극히 평범한 타구들이 두둥실 넘어가기도 하는데, 그런 개뽀록이 동반돼야 49가 찍힙니다. 사실 야구하면 안 되는 곳이죠.

애 없는 애증의 갓발갓이 붙여놓고 후리던 시절엔 바로 이런 구장에서 타구 감상하던 놈입니다. 비록 .250을 치더라도 워크오프 날려대고, 플옵에서 AT&T 줘패던 show stopper 시절입죠. 지난 2년간 허리 빠진 채 똑딱질만 하길래 텄구나 싶었는데 이번에 딱 붙여놓고 치더라구요. 마 근데 타구질로 즉각 연결이 안 되니 금세 멍무룩한 상태입니다. 이젠 뇌수비나 중2병이 많이 나았고 공격적으로 뛰고 있으니 타구질만 따라오면 좋겠는데요. 멍무룩 그만 하고 계속 시도해보길 바랍니다. 늘리그 7~8번 타순에서 똑딱질 좀 해봐야 표도 안 나요. 그런 거나 할 거면 GG 쓰고 말지 뭐하러 장기 때렸겠습니까.

Carson Kelly – 운동능력 좋은 놈이 아니라서 훅 빠지는 공에 글러브 따라가는 게 굼뜨긴 합니다. 스캠에서 제구 날리는 투수들이 많으니 티가 나네요. 그거 빼고 수비는 역시 듬직합니다. 팝타임 빨라져서 2루 송구도 한결 보기 좋구요. 근데 그놈의 방망이. 손 위치 수정해서 궤적을 더 줄였는데도 여전히 길고 느립니다. 타구질 형편없어요. 마이너에서 숫자 뽑고 있으니 어찌어찌 80~100 wRC+는 가능하지 않을까 했는데 안 될 것 같아요. 냉정하게 평가하면 고병과 도긴개긴이지 싶습니다. 차라리 과도하게 신중한 어프로치를 살려 출루 몰빵 타입을 지향하면 어떨지. 지금 상태 벗어나려면 뭔가 한 번 ‘클릭’하고 감이 와야 하는데 200타석 받기도 빠듯해서 말이죠.

Andrew Knizner
– 좋은 타구는 중계 없는 날만 골라서 날렸습니다. 자연스럽게 내볼못이라 좋은 평가 내리기 어렵군요. 작년 절반을 A볼에서 뛰었던 만큼 maturity 결여는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타석에서 생각보다 거칠어요. 헛스윙 많고, 어프로치 애매하고, 떨공 대응 안 되고. 페냐, 배런과 플레잉타임 나눠 먹느라 마스크는 22이닝 썼는데 역시 무색무취합니다. 이것저것 다듬어야 하니 적어도 올해 Kelly 위협할 일은 없겠습니다. 페냐가 좋은 멘토가 될 것 같아요. 토니 페냐 아들인 데다 짬도 있어서 훨씬 포수 냄새가 납니다.

Dennis Ortega – 작년보다 더 짧게 머무르다 내려갔는데 굳이 언급합니다. 수비할 때 깝치는 게 귀여워서요. 루키볼 포수 주제에 내외야 수비 위치 조정하는 등 대단히 적극적입니다. 키즈너 20이닝보다 얘 1이닝이 더 기억에 남아요ㅋㅋ




Posted by jdzinn

이렇게 해서, 블로그 역사상 아홉 번째 유망주 리스트를 모두 공개하였다.

아래의 각 유망주를 누르면 코멘트 페이지로 넘어간다.


2018 Redbirds Nest in Korea TOP 20 Prospects List


1. Alex Reyes

2. Jack Flaherty

3. Carson Kelly

4. Tyler O'Neill

5. Ryan Helsley


6. Harrison Bader

7. Dakota Hudson

8. Jordan Hicks

9. Andrew Knizner

10. Max Schrock


11. Jose Adolis Garcia

12. Yairo Munoz

13. Randy Aronzarena

14. Austin Gomber

15. Oscar Mercado


16. Dylan Carlson

17. Evan Mendoza

18. Elehuris Montero

19. Delvin Perez

20. Scott Hurst


Honorable Mentions: Machado, Jones, Ynfante, Seijas, Sosa


쩌리모듬



TOP 20 유망주들이 어떤 경로로 구단에 입단하였는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최근의 상위라운드 픽들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트레이드 출신이 3명이나 들어 있는 것이 흥미롭다.

반면, 작년-재작년 사이의 돈질에도 불구하고 NDFA 쪽은 오히려 작년 리스트보다 비중이 줄었다.



다음은 TOP 20 유망주들의 포지션별 분포이다.



투수의 비중이 많이 줄어들고, 대신 야수가 늘어났다.

또한, 투수와 센터라인에 집중되어 있었던 작년 리스트와 달리, 3루와 코너 외야수가 늘어나면서 좀 더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오프시즌 동안의 여러 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이 마이너에 외야수가 많다. 아직도 로스터 정리가 필요한 것이다.



다음은, Ozuna 트레이드로 유출된 유망주 네 명을 포함시켰을 때의 순위이다.


1. Alex Reyes

2. Jack Flaherty

3. Carson Kelly

4. Tyler O'Neill

5. Ryan Helsley

6. Harrison Bader

7. Magneuris Sierra

8. Dakota Hudson

9. Jordan Hicks

10. Andrew Knizner

11. Sandy Alcantara

12. Zac Gallen

13. Max Schrock

14. Yairo Munoz

15. Randy Aronzarena

16. Jose Adolis Garcia

17. Austin Gomber

18. Oscar Mercado

19. Dylan Carlson

20. Elehuris Montero

21. Evan Mendoza

22. Scott Hurst

23. Jonathan Machado

24. Delvin Perez

25. Wadye Ynfante


Castano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중하위권의 순서가 위의 TOP 20과 조금 다른데, 이것은 각 평가자의 상위 25명만을 반영하는 집계방식에 기인한 것이다.


Sierra, Alcantara, Gallen, Castano를 포함한 각 평가자의 개별 랭킹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댓글로 gicaesar님께서 건의해 주신, 크보 꿈나무 유망주를 투표에 붙여 보려고 한다.


물론 Memphis 로스터를 뒤져 보면 더 답없는 녀석들이 있지만, 이 투표는 어디까지나 유망주 리스트 시리즈의 일환이므로, HM 및 쩌리모듬에서 언급된 선수들 중에서만 후보군을 엄선해 보았다.


누가 누군지 잘 기억이 안 나신다면, 이 글 맨 위의 링크에서 HM이나 쩌리모듬 포스팅을 다시 참고하시면 될 것이다.



다음중 KBO에 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쩌리는?
 
pollcode.com free polls



그럼, 유망주 리스트는 다음 오프시즌에 다시 찾아 뵙는 것으로... ^^



p.s.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남은 연휴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FreeRedbird

오늘은 순위권 근처에도 가지 못했던 팜 내 여러 쩌리들을 언급하는 차례이다.

쩌리들은 사진은 물론이고 스탯 캡쳐도 없다. 궁금하시면 이름을 눌러서 Fangraphs 페이지를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쩌리들은 순위가 없으며, 작성자 닉넴의 알파벳 역순으로 대충 배열하였다.



- 쩌리모듬 -


Mike O'Reilly (RHSP)

DOB: 1994/9/3, Bats: R, Throws: R, Ht 5’ 11”, Wt 180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27라운드 지명

2017 Teams: Peoria(A),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yuhars 19, 나머지 NR

Pre-2017 Ranking: NR

Comments

(yuhars)

- 느린 구속, 좋은 첸접, Boone Whiting, Seth Maness의 계보를 잇는 매년 나오는 A레벨의 Maddux 결국 이런 유형의 가장 성공작은 Maness인데 Maness는 땅볼 유도라는 확실한 무기가 있었다. 하지만 O'Reilly는 그라운드 볼 유도 능력은 떨어지고 RDS에서도 홈런을 뻥뻥 맞는 선수이기 때문에 Maness처럼 메이저에서 얼굴을 보기는커녕 AA레벨 통과도 의문인 선수이다


이렇게 메이저에서 얼굴 볼 가능성이 거의 없는 선수를 쩌리 모듬에 다루는 이유는 별거 없다. 비록 A레벨일 지라도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었고 이런 성적을 거두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칭찬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의 미래는 몰라서 O'Reilly가 필자의 예상을 깨고 메이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일지도 모르지만 현재의 모습으로 미래를 예측해봤을 때 그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애써 O'Reilly를 포장할 생각도 없다. 그저 2017년의 A레벨에서의 O'ReillyMaddux였으며, 이것만으로도 O'ReillyA레벨의 주인공이었고 2017년 한해 고생했고 잘했다고 말하고 싶을 뿐이다.

 


Sam Tewes (RHSP)

DOB: 1995/02/06, Bats: R, Throws: R, Ht 6’ 5”, Wt 200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8라운드 지명, 계약금 100K

2017 Teams: State College(A-), Peoria(A),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skip 17, 나머지 NR

Pre-2017 Ranking: NR

Comments

(skip)

개요: 몇달 전인가 jdzinn님이 한 번 언급하신 뒤로 Scott Gorgen이 가끔 생각나긴 한다. 뭐하고 사나 찾아봤더니 작년까지 private pitching instructor를 한 모양인데 이후로는 소식이 잡히지 않는다. 아무튼, 대가리가 커져서 이런 밑도 끝도 없는 픽은 더는 어렵지만, 그래도 한두놈 정도는 억지로라도 차별성을 두려 노력한다. Tewes는 그 일환(?)이다.

 

2015 3 11 TJS를 받았지만, 6 100k 계약금을 받고 입단했다. 주니어 시즌 개막 전 BA 프리시즌 college top 100에서 전체 33위를 차지했으니 분발했으면 top 100에 들었을지도 모를 놈이었으니 무슨 막 Michael Matuella급은 아닐지라도 충분히 상급 로또.

 

2016시즌 여름쯤 복귀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100% 아닌건지 시즌을 통째로 건너뛰고 시즌 데뷔는 2017 5 30. 재활이 2 2개월이나 걸린거 보니 상태가 영 아닌건가, 망한 로또인가, 불안했었으나 다행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숏시즌 개막에 맞춰 SC로 옮겨 개막전 선발로 등판 후 쭉 Castano와 원투펀치로 팀을 이끌었으며, Peoria 한경기 선발을 거쳐 다시 PB에 안착하였다.

 

구속/구위/구종: 그래서 이 Tewes란 투수는 어떤 스타일이냐, 낮은 K/9과 높은 GB%를 보고 떠오르는 그 이름, 그렇다, Hudson이다. 비슷하다. 91-93mph의 묵직한 fastball 95mph까지 심심치 않게 찍는다. VEB A.E. Schafer는 구속이 91-93, T94로 뛰었다고 하던데, (추측컨데) 유투브에 올라와 있는 영상들의 구속과 현재의 구속을 비교하지 않았나 싶다. Tewes 2015 2월 말부터 TJS 전까지 100% 컨디션으로 공 던져본적이 없다, 적어도 본인 언급에 따르면.

 

K/9이 낮은 편인데 Hudson과 마찬가지로 weak contact 유발에 올인(?)하는 스타일에서 기인한다. 이를 potential above average slider(cutter) Shore가 좋게 적어두었지만 그럴리 없는 curve, changeup으로 뒷받침. 대학 동영상만 보면 cutter의 각은 꽤 날카로운 편이다.

 

제구/메커닉: 대학선수들에게 주니어 시즌은 엄청 중요한데 TJS로 날리고, 소포모어 시즌마저 shoulder inflammation으로 22.1이닝 소화에 그쳤으니 이놈의 command/control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1학년 리포트에 머물러 있었다. 이게 정확할리도 없고, 더군다나 TJS 이후 어떤 변동이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라 사실상 ? 상태였으나 다행히 예상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3개의 리그를 거치며 도합 93이닝간 15BB, 1.45 BB/9을 기록하였고, 묵직한 sinker를 경기 내내 낮게 잘 유지시킨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3년간 심한 어깨 부상과 TJS로 시달린 사실에서 추측 가능하듯 잔뜩 힘이 들어가는 mechanic인데, EST에서부터 교정 작업이 좀 진행되었다 하니 지켜볼 일이다. 유투브에 뜨는 가장 최신 비디오가 16 2월이라 mechanic은 뭘 더 확인할 방법이 없다.

 

기타: 6-5의 큰 키, 91-93, T95 heavy sinker와 높은 GB%, 합격점 이상의 slider(cutter), 그리고 충분한 control/command까지. Hudson과 동일선상에 놓긴 그렇지만, AA 견적을 봐야겠지만 눈길 줄만한 프로필이다. 14 Poncedeleon, 16 Tewes, 17 Whitey(는 한급 낮지만, 아무튼)까지, injury risks 감안하고 뽑은 선수들이 좋은 모습 보여주니 특히 만족스럽다. 좀 더 정밀하게 조사해서 이런 류의 (확률 높은) 로또 픽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 A+ 또는 AA 선발로 시작할 것이다.

 


Junior Fernandez (RHSP)

DOB: 1997/03/02, Bats: R, Throws: R, Ht 6’ 1”, Wt 190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4), 계약금 $400K

2017 Teams: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lecter 21, 나머지 NR

Pre-2017 Ranking: 17

Comments

(skip)

2016 유망주 리스트 10, 2017 17, 올해는 HM에도 이름을 못 올렸다. 뽕을 3스푼 정도 섞어 한때 Anderson Espinoza에 대한 Cardinals의 대답이었는데 이 꼴이 났다. 평가자들 사이에서야 도대체 언제 불펜으로 돌리냐, 그때까진 관심 1도 주지 않겠다, 반응이겠지만, 목이 아파 끙끙거리다 쇼파에 누워 미드를 본 뒤 뭐할까 고민하는 무료한 일요일 오후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뒹굴다 한번 정리해본다.

 

2017 6 27 FSL 전반기 All-Star, Junior Fernandez는 단 7개의 공을 던지고 내려왔다. 어깨를 부여잡은 것도, 연타석 홈런을 두들겨 맞은 것도 아닌, 그저 명단에 이름을 올린 모든 투수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짧게 끊었을 뿐이다. 7개의 공의 구속이 어떻냐면, 99, 98, 98, 98, 100, 99, 98 mph. 첫 타자는 삼진, 두번째 타자는 2루수 앞 땅볼처리. 물론, 선발투수로 이 구속을 유지할 수 없다. 심지어 default mid 90s 였던 2016년에 비해 올시즌은 91-94, 심지어 때때로 87-89mph까지 떨어지며 우려를 낳았다. 후술할 부상 여파와 여전히 오락가락하는 delivery가 합쳐져 만들어낸 결과이지 싶다.

 

여전히 changeup에 대한 평가가 좋다. 이쯤되면 까보니 별거 아니더라, above average 등의 재미없는 말이 튀어나올법 한데, [Longenhagen: “Scouts love Fernandez’s changeup, which projects to plus”], [BP: “It is deceptive and disguised behind his elite arm speed, generating ugly swings”] 등 호평 일색으로 plus changeup projection을 유지중이다. 적어도 BP 담당자는 거의 씨가 마른 FSL 들락거리는 evaluators 중 한명이니 나름의 신뢰가 있다. 보는이에 따라 cutter/slider 엇갈리는 third pitch를 던지는 듯 한데 평은 그냥 그렇다.

 

그럼 뭔데 이런 원석을 top20, top 25에서 제외시킨거냐? 공만 빠르지 구위가 똥이다. 제구도 똥이다. 단순히 control/command가 안좋다 수준이 아니다. 한껏 좋게 말하면 투쟁심이 너무 강하고, 나쁘게 말하면 평정심이 제로라 조금만 상황 안 좋아지면 무식하게 high fastball 있는 힘껏 던지다 볼질 or 이러면 안되지 이러면 안돼를 중얼거리며 secondary pitches에만 의존하다 두들겨 맞는 뻔한 패턴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기술적인 문제에 심리적인 문제까지 겹친 셈.

 

Fernandez control/command는 설상가상, 혜성같이 나타나 주목받았던 2015년 이후 발전은 커녕 오히려 꾸준히 악화되고 있는데, K/9, BB/9, GB% 모두 해를 거듭하며 떨어지고 있다. 코치들로부터 work ethic에 좋은 평가를 듣고 있는 녀석이라 오히려 더욱 난처하다. 열심히 해도 안되는 상황이라면 답이 없다.

 

올스타전 1달 뒤인 7 26일 경기에서 어깨에 이상을 느껴 최고구속 91mph 찍다 18개 던진 뒤 강판되었다. 이전부터 작년에 비해 구속 저하가 감지되었으니 100% 아닌 몸상태로 계속 던져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바로 DL에 올랐으며 그대로 시즌 종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며 스캠 준비에 차질없다고 전해왔다.

 

그래서, 뭘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답은 나와 있다. 불펜행이다. 쓸데 없이 너무 어려서(97년생이라 아직도 20살이다) Larocque를 위시한 스탭들이 빠르게 불펜전향을 감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려하던 어깨부상까지 찾아온 시점에서 더 망설일 필요 없다. 마침 내년부터 Rule 5 대상이라(Derian Gonzalez 들어가는데 이놈이 빠지는건 말이 안된다) 40인 로스터 집어 넣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선발로 최대 1년 바라본다. 그리고 AA 1년간 선발로 뛰더라도 그리 인상적인 성적 못 남길 확률 99%로 전망한다. 최고 100mph fastball plus changeup, 하지만 냉정히 맥시멈 평균조차 힘들어보이는 command. 괜히 더 골골거리기 전에, 쓸데없이 더 멘붕하기 전에 불펜 돌리는게 맞다. 선수 본인에게도 이득이다. A급 불펜 몸값이 하위 로테이션보다 비싼 세상에 맞지도 않는 선발이란 옷을 고집할 이유가 없음을 스스로도 알 것이다.

 


Derian Gonzalez (RHSP)

DOB: 1997/03/02, Bats: R, Throws: R, Ht 6’ 1”, Wt 190

Became a Cardinal: 베네수엘라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

2017 Teams: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lecter 25, 주인장 22, 나머지 NR

Pre-2017 Ranking: NR

Comments

(skip)

팀이 40인 로스터에 깜짝 등재시켰으니 뭐라도 있겠다 싶어 올려본다.

 

92-94mph의 지저분한 fastball이 부상에서 돌아와 불펜으로 출전시켜보니 95-97mph 꾸준히 찍힌다. 아마 40인 로스터 포함된 가장 큰 요인일 것으로 예상한다. 2년째 리포트를 업데이트할 생각이 없어뵈는 BA에선 올해도 potential plus curve 떠들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추측컨데 조금 더 정교한 command와 함께라면 above average 정도 부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내년 AA에서 까봐야 알 일이다.

 

그간 Alcantara, Junior Fernandez GCL 시절부터 2년간 묶여 비교되며 둘에 비해 polish한 투수로 여러번 소개되었으나, 곰곰히 다시 생각해보니 저 둘보다 나이도 한두살 많고 구속도 느린 녀석이 polish란 표현마저 못 따라올 정도면 애시당초 기대치가 없을 놈 아닌가. 볼질이 심한 스타일은 아니다. 하지만 polish가 어울릴만큼 command가 좋지도 않다. 대신 더러운 구위에 힘입어 우겨넣기에 능하다.

 

단순히지저분한' 이란 단어로 해석하긴 좀 아까운, Connor Jones의 돌덩이와는 조금 다른 개념의 fastball이 최대 무기다. 2016 A레벨서 100 이닝, 411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1 HR, 8 2B, 1 3B, 즉 단 ‘10개의 XBH’를 허용했다. 마이너에서 한 시즌 한정 이정도로 장타 억재력을 보여준 투수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어딘가에서 spin rates 어쩌고 칭찬하던 글도 본 것 같은데 다시 뒤져보니 안나온다. “Even the catcher says he’s not able to catch it sometimes just because it cuts so much,” 이 정도?

 

작년 1달간 어깨 통증으로 DL에 올랐으며, 올해 역시 같은 부상으로 1달 반 이상 뻗었다. 짧게 던질 시 매력적인 구속, 두 미완의 투수와 비교되어 좋게 평가받았을 뿐 생각보다 별로인 command, 투구폼과 40인 로스터에 합류해 내년부터 옵션까기 시작할 상황을 모두 감안하면 Junior Fernandez와 마찬가지로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다. 심지어 마이너 코칭스탶 마저도 불펜행에 긍정적인듯. 불펜의 가치는 물론, 말이 좀 그렇지만, 잘 풀려서 빨리 부모님 베네수엘라에서 모셔와야 할테니 본인도 마다할 이유가 없다.

 


Daniel Poncedeleon (RHSP)

DOB: 1992/01/16, Bats: R, Throws: R, Ht 6’ 4”, Wt 190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9라운드 지명, 계약금 $5K

2017 Teams: Peoria(A),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7 Ranking: NR

Comments

(skip)

지난 5 9일 경기에서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머리에 정통으로 맞아 급히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뇌압을 안정시키는 수술을 받아야만 했을 정도로 상태가 안좋았다는데, 다행히 몇주 후 퇴원하였고 자기 집이 있는 플로리다로 돌아갔다. 그대로 시즌아웃.

 

29이닝 던질걸로 큰 의미를 찾기는 힘든만큼, 성적은 거론하지 않겠다. 선수 본인이 말하길, 부상 당하기 전까지 오프스피드 의존도를 줄이고 four seam two seam 모두를 결정구로 구사하는 법, 낮게만 제구하려 노력하지 않고 high fastball로 승부하는 법(홈런의 시대 아닌가) 등을 배워나가는 중이었다고 밝혔다.

 

부상은 완전히 회복했으며, 회복기간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몸을 더 단단히 만드는데 주력했다고 한다. 커리어 통틀어 지금이 가장 heavy한 상태라나. 정확히 17lbs 빠진 상태로 퇴원했다는데 현재는 퇴원 시점에 비해 20~25lbs 정도 붙였다고 알려왔다.

 

비극이 될뻔한 일을 이런식으로 표현하는게 어떻게 비춰질까 조금 우려스럽지만, 인생사 새옹지마, 전화위복이라고 유리몸을 고려할시 롱런을 위해(?) 잠시 쉬어가는, 정비하는 타이밍이라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역시나 공이 지저분하고 짧게 던지면 94-95mph 이상 꾸준히 나온다는건 더 언급할 필요 있을까. 17년 스캠은 확인 못했지만 16 3월 스캠과 5 EST에서 체크된 바 있다. 갑자기 구속이 감소할 이유는 없을 터. 한층 좋아진 몸도 구속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작년 꽤 발전했다던 changeup이 올해 4월 들어온 리포트에 따르면 이상하리만큼 다시 퇴보했다는 평가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선발 시킬 것도 아닌데 사치일 뿐이다.

 

복귀하는거 봐서 Lucas Sherriff니 그쯤 정리하고 로스터 등재시킬 재목으로 평가한다. 짧게 던질시 94-95mph fastball with movement, above average cutter and average command 조합. 약간의 command 향상만 더해지면 7th inning reliever로 밥값은 해줄 것이라 낙관적으로 전망해본다. 이놈저놈 가져다 붙이는 그 말이 아니라, 정말로 가능성 크게 본다. 굴곡있는 선수에 하나의 스토리가 더해져서 일종의 편애가 생긴걸지도 모르겠으나, 보수적으로 잡아도 Lucas/Sherriff보다는 한단계 윗선이다.

 


J.B. Woodman (OF)

DOB: 1994/12/13, Bats: L, Throws: R, Ht 6’ 2”, Wt 195

Became a Cardinal: 2017 Aledmys Diaz 트레이드로 TOR에서 넘어옴

2017 Teams: Lancing(A)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7 Ranking: NR

Comments

(skip)

0) 어디서 갑자기 재미있는 소스, 스탯 발견해서 집어넣은거 아니다, 헛소리니 스크롤 내리셔도 상관없다.

 

1) 트레이드 이후 대충 2시간 좀 안되게 투자해서 들여다본지라 올려봤다. Ramsey부터 Woodman까지 정리가 되서 2017 드랩 리뷰에 몇 줄 써먹을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다시 돌이켜 보니 뭐했나 싶더라. 이렇게 헛짓거리 한건 아니구나 타령하며 자위나 해야지 뭐 어쩌겠나.

 

2) 그래도 말 같은걸 좀 쓰긴 써야되는데 생각을 해보자. 그래, 본인은 시력이 많이 안좋아 집밖에선 반드시 안경과 렌즈가 필요하다. 약 한달 전 술을 진탕 먹고 스크린야구를 하러 갔는데 마침 그날은 only 술이 목적이라 안경/렌즈 없이 쓱 집밖에 나와 맨눈으로 빠따를 잡았다. 그리 잘하는건 아니어도 늘 밥값은 했었는데, 어디 몸이 아픈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평소보다 안맞더라. 잊고 있던 시력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 마침 Woodman도 눈이 안좋아 fall instructional league서부터 안경을 착용한다고 알려왔다. ‘안경끼면 뭐가 좀 달라질지도 모른다. 2016 SEC 홈런왕(쓸데없는 정보지만 2015 Andrew Benintendi, 2014 A.J. Reed, 2013 Hunter Renfroe로 리스트 화려하다), 안경을 집어들며 부활, 뭔가 그럴싸해...

 

아니다, 힘들다, 여기서 마무리하자.

 


Fabian Blanco (LHRP)

DOB: 1997/12/22, Bats: L, Throws: L, Ht 6’ 0”, Wt 165

Became a Cardinal: 베네수엘라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4)

2017 Teams: Johnson City(R+)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7 Ranking: NR

Comments

(jdzinn)

2014년 국제계약으로 입단한 베네주엘라 출신의 좌완 릴리버. 2016DSL 클로저로 뛰며 29.1이닝 13.81 K/9, 5.22 BB/9, 피안타율 .112, 방어율 2.15를 기록한 wild thing이었다. 육봉도시로 점프한 본토 데뷔시즌 성적은 34이닝 11.12 K/9, 3.18 BB/9, 피안타율 .277, 방어율 2.91. 피안타율이 껑충 뛰었지만 높은 삼진률을 유지하면서도 볼넷을 줄인 게 인상적. 201510개였던 사구가 20161개로, 20169개였던 폭투가 20171개로 줄어들며 점차 투수로서 모양새가 갖춰지고 있다. 평범한 사이즈에 90-93 패스트볼, 괜찮은 커브를 던진다는데 겉보기엔 특별한 게 없다. 하지만 2년 연속 52 GB%에 높은 삼진률, 우상향 추세의 좌완 릴리버란 점에서 숨겨진 한 방이 있을 수도. 빠르게 승격할 것으로 보이며 황금팜 시대에 블로그에서 고랭크됐던 Lee Stoppelman을 연상시킨다.

 


Brady Whalen (3B/2B)

DOB: 1998/01/15, Bats: B, Throws: R, Ht 6’ 4”, Wt 180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12라운드 지명, 계약금 $475K

2017 Teams: GCL Cards(R), Johnson City(R+)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7 Ranking: NR

Comments

(jdzinn)

2016475K나 지불한 고졸 12라운더로 드랩 당시부터 슬리퍼로 주목받았다. 2년 연속 멘도사와 친구 먹고 있지만 장점 또한 뚜렷하다. 20169.8%, 작년 14.8%BB%와 저타율임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삼진률, 깔끔한 어퍼스윙 궤적에서 나오는 파워 포텐이 그것. 육봉도시 구장빨을 받았다곤 해도 공을 띄울 줄 알고 걸리면 시원하게 넘어간다. 길쭉하고 빼빼 마른 6-4/180의 프레임에 근육 좀 붙이면 raw power는 더욱 상승할 것. .250 이상의 타율만 기록하면 생산력이 확 올라갈 타입인데 BB/K가 준수해 헛된 망상은 아니다. 실제로 좌타석 성적은 .262 .381 .490으로 Matt Carpenter스러운데 우타석에서 전혀 희망이 보이지 않으므로 조속히 스위치히팅을 포기하는 게 좋겠다. 한 가지 더 포지션. 원래 유격수였으나 사이즈 때문에 무리였고 당연히 2루도 곤란하다. 한데 3루에서 수비율이 .863에 불과해 이게 기다린다고 될 일인지 모르겠다. 명색이 유격수 출신인데 1루로 가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Terry Fuller 같은 순도 100% 복권에 비하면 제법 긁어볼 만하다.



Kramer Robertson (SS)

DOB: 1994/09/20, Bats: R, Throws: R, Ht 5’ 10”, Wt 166

Became a Cardinal: 2017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 계약금 $150K

2017 Teams: Peoria(A)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7 Ranking: NR

Comments

(주인장)

LSU 시니어 출신으로 2017년 드래프트 4라운드에 지명되어 입단했다. 나이도 있고 해서 곧바로 풀시즌 레벨인 MWLPeoria에 배치되어 거기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성적은 270/351/367, 109 wRC+8.7 BB%, 14.9 K%. 프로 데뷔, 그것도 풀시즌 리그에 직행한 것 치고는 볼넷 비율과 삼진 비율이 꽤 인상적인데, skip님의 드랩 리뷰에도 있었지만 역시 플디가 가장 큰 장점이다.


해킹범 징계 덕에 드랩 머니 풀이 워낙 형편없다 보니 이날 두 번째 지명이었던 4라운드에서 벌써 시니어를 잡았는데, 어차피 그럴 작정(이렇게 일찍 돈을 아끼겠다)이었다면 컨택과 선구안이 괜찮고 유격수 수비가 가능한 이런 선수가 그나마 최선이었을 지도 모르겠다. Tommy Edman과 함께 미래의 내야 유틸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 같은데, Edman이 나이도 한 살 어리면서 레벨은 두 단계나 더 앞서 있어서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다. 쩌리가 원래 그런 거다. 매일 매일 자신을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


 

Chase Pinder (CF)

DOB: 1996/03/16, Bats: R, Throws: R, Ht 6’ 1”, Wt 190

Became a Cardinal: 2017년 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 계약금 $300K

2017 Teams: Johnson City(R+)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7 Ranking: NR

Comments

(주인장)

2017년 드랩 7라운더로 JC에서 320/442/438, 146 wRC+의 훌륭한 스탯을 찍었다. .398BABIP가 거슬리긴 하는데 워낙 낮은 레벨이라 실력인지 뽀록인지 아직은 알 수가 없다. 14.8%BB%에서 알 수 있듯 선구안이 우수하다.


Skip님의 드래프트 리뷰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이 드랩에서는 선구안 좋은 녀석들이 많이 뽑혔는데, 이런 녀석들을 모아 놓으니 확실히 일단 초기 퍼포먼스가 잘 나온다. 이런 녀석들을 잔뜩 넣고 굴리다 보면 또 이 구단의 특기인 노툴/퍼포먼스갑 유망주가 주전 메이저리거로 탈바꿈하는 현상을 보기도 한다. 역시 어설프게 이것저것 시도하기보다 제일 잘 하는 것을 계속 하는 것이 좋은 전략인 것 같다.


이번에도 2년쯤 뒤엔 이들 중 누군가가 갑툭튀할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Evan Mendoza가 가장 앞서 있고, 1년 전에 입단하여 벌써 AA까지 올라간 Edman도 있지만, Pinder가 주인공이 되어도 별로 놀랄 것은 없으리라...

 


Jacob Evans (LHRP)

DOB: 1993/11/27, Bats: L, Throws: L, Ht 6’ 2”, Wt 215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6라운드 지명, 계약금 $150K

2017 Teams: Palm Beach(A+)/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7 Ranking: NR

Comments

(주인장)

이번 유망주 리스트를 만들면서 개인 랭킹을 34위까지 작성했는데, 34위가 바로 Jacob Evans였다. 이런 선수야말로 쩌리 of 쩌리가 아닌가. 별 정보는 없는데 뭔가 써 줘야 할 것 같은 의무감으로 조금 끄적여 본다.


20156라운드 지명으로 입단 당시 Evans는 대학 릴리버였다. 드래프트를 지휘한 C아무개 해킹범은 이렇게 말했다. We’re going to try to develop him as a starter at the short-season level this year,” said Correa. “He’s got three pitches and he’s got command of three pitches.”


구단은 실제로 15, 16 시즌에 Evans를 선발로 기용했는데, 15시즌은 그럭저럭 버텼으나 16시즌은 Palm Beach에서 선발로 K/94.84에 불과하고 89.1이닝에서 홈런을 12개나 허용하며 벌써 밑천 드러난 모습을 보였다. (홈구장이 RDS라는 걸 기억하자) 결국 구단은 선발 프로젝트를 포기하고 불펜으로 보냈고, EvansPalm Beach에서 10.13 K/92.25 BB/9, Springfield에서 10.70 K/94.08 BB/9를 기록하며 좌완 불펜 요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영 아니다 싶을 때는 깔끔하게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패스트볼과 커브, 커터(혹자는 슬라이더라고도 한다)를 던진다고 한다. 삼진도 잘 잡으면서 그라운드볼 비율도 50%에 육박하고 있다. 다만 16년에도 부상으로 89.1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고, 17년에도 부상으로 두 달을 DL에서 쉬었을 만큼 유리몸이라는 것이 문제이다. 다치지 않는다면, Ryan Sherriff를 밀어내고 좌완 불펜 뎁스 Memphis 대기조의 앞자리에 오를 듯.

 


Patrick Wisdom (3B)

DOB: 1991/08/27, Bats: R, Throws: R, Ht 6’ 2”, Wt 210

Became a Cardinal: 2012년 드래프트 1-서플라운드 지명(전체 52), 계약금 $679K

2017 Teams: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7 Ranking: NR

Comments

(주인장)

2017 시즌 Cards 마이너리그를 통틀어 홈런왕이 누구였을까? 바로 31개의 Wisdom이었다. 이렇게 많은 홈런을 쳤지만 wRC+105로 평균을 살짝 넘기는 데 그쳤다. 컨택이 워낙 안되기 때문이다. 17 시즌 Memphis에서 29.4%의 타석 당 삼진 비율을 기록하며 .243의 타율을 찍었는데, 어이없게도 이게 데뷔시즌을 제외하면 커리어 최고 타율이다. -_-;; 6년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기록한 통산 타율은 .238에 불과하다.


그동안은 타율도 안좋고 출루도 안되고 파워도 별로 없는, 한 마디로 타석에서는 별 도움이 안 되는 어깨만 좋은 3루수였다. 그러다 갑자기 파워가 폭발한 것이다. 이걸 믿어도 될까? 이번에 40인 로스터에 들지 못해 Rule 5 Draft의 대상이 되었으나 아무도 지명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이 브레이크아웃을 Cards도 믿지 않았고, 나머지 29개 구단도 믿지 않았던 것이다. 물론 주인장도 안 믿는다.


구단 뎁스 차트로 보면, 1루에는 MCarp/Voit/JMart가 앞에 있고, 3루에는 Gyorko/GG/Munoz가 앞에 있다. 유사시 MCarp3루로도 가고, 구단이 심지어 Schrock도 내야 아무 포지션에나 막 기용할 가능성이 있으니, 이녀석은 거의 아무런 미래가 없다고 보면 되겠다. 한 시즌 더 PCL에서 30홈런을 갈기면 아마 아시아에서 관심을 갖는 팀이 나올 것이다. 그게 모두에게 최선이지 않을까.



------------------------------------------------


원래의 쩌리모듬 포스팅은 여기까지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skip님께서 막판에 더욱 심한 쩌리들을 한 무더기 보내 주셨기에, 그대로 복붙하기로 했다.

선수 이름이 잘 보이도록 볼드체로 바꿔준 것 외에는 아무런 편집을 하지 않은, skip님의 원문 그대로이다.




쩌리 폭탄


0) 쩌리 중의 쩌리 10명을 묶었다. 주인장님께 따로 프로필 등 절대 추가하지 말아주시라 부탁드렸다, 이대로 나갈 것이다. 그냥 쩌리도 프로필 대접이 황송한데 쩌리 중의 쩌리를 위해 고귀한 시간을 투자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혹 본인의 블라블라에 괜찮은 놈인가? 흥미를 느끼신다면 선수 이름 + fangraphs 구글에 타이핑 하시면 바로 뜬다.



1) Julio Rodriguez: 로우 마이너가 쑥대밭이 되었지만 그럭저럭 쓸만해 보이는 포수들은 제법 있다. 수비형 포수 프로필 달고 입단 후 이런 bat speed로는 좀 힘들지 않으려나 혹평만 듣다 JC, SC에서 2년간 wRC+ 137, 131을 기록하며 기대치를 끌어올리더니만, 황당하게 포수로는 영 굼뜨다는 말이 튀어나와 평가 유보중인 Joshua Lopez(96년생), 이번 윈터리그까지도 삽질하며 방망이에 대한 기대치는 제로에 가까워졌지만 수비 실링만큼은 마이너 전체 통틀어 Kelly 바로 밑선인 Dennis Ortega(97년생), 보이는 숫자만 놓고 보면 공수 밸런스 가장 잘 잡힌 Julio Rodriguez(97년생), 포수로 롱런이 가능할진 모르겠으나(보통 이 말 붙으면 결국 포지션 변경한다) 보여준 성적에 비해 approach 등 좋은 평가 받은 Carlos Soto(99년생), 역시 공격형 포수로 U16 Pan Am Baseball Championship MVP와 17살 나이로 DSL 팀 MVP까지 차지한 Ivan Herrera(00년생)까지. BA chat에 언급된 것 처럼 상위 레벨의 Kelly, Knizner와 함께 포수 유망주만 따졌을때 Dodgers 등과 함께 전체 top5 충분하다 전해지는만큼 1~2년 내 한 놈 정도는 터져주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2) Winston Nicacio: VEB의 AE Schafer(the red baron)가 “I was told in the course of bothering one of my very few organisational sources that Nicasio was a guy I should pay attention to.” 라고 끄적여서 넣었다. 예전에 리플로 baseballcencus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소개한 바 있는데, 성적 등, 어디서 확실히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야 할지 모르겠지만 내부 소스가 지목한 투수라면 뭔가 이유가 있지 않겠는가.



3) Jose Moreno: 눈을 내부에서 외부로 돌려 BA top10 책임자였던 Kyle Glaser가 deep sleeper로 꼽았다. 2017년 2월 입단, 지난 시즌 16살 나이로 DSL을 소화하였으며, Glaser에 따르면 90-92, T94mph fastball, promising 11-5 curve, athletic delivery, clean arm action, aggressive pitching style 등이 돋보인다고 적어놨다. 51 IP, 5.65 K/9, 2.47 BB/9, 0.35 HR/9, 47.2% GB%, 3.18 ERA, 3.52 FIP로 딱히 눈에 확 띄는 스탯은 없지만 나이도 나이고 이 레벨은 스카우팅 리포트가 성적보다 중요한 리그라는걸 감안하자.



4) Johan Oviedo: 지난해 미국 들어오면서 몸 관리가 개판이었다고 한다. 신경 좀 써서 구속이라도 되찾으면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겠지. 타코와 브리또 입에 쑤셔넣고 말랑말랑 통통해지는 꼴 쳐다 보지만 말고 빠따라도 치며 관리좀 하길 바란다.



5) Leandro Cedeno: 원래 Ivan Herrera 자리지만 위에서 이름 던졌기에 Cedeno로 대체한다. 98년생 포수 출신 1루수로 GCL 고작 9경기 나온 뒤 시즌아웃되긴 했는데, 여기저기서 파워에 대한 좋은 말이 많아 추가. 짧은기간 수차례 110mph 가량의 exit velocity를 기록했다고 한다. 보여준게 거의 없는데도 1월 mini camp에 합류한걸 보니 팀에서도 조금 기대하는듯 하다.



6) Connor Greene: 선발로 94-97, T99, 구속 뿐 아니라 구위도 괜찮은 편에 curve는 제구만 잘 되면 무난히 above average 정도 평가다. 물론 기록에서 보이듯 command/control 모두 답 안나오는 수준. Leveque, Davis, Niemann, Izzy의 첫 과제로 던져주고 싶다. 사장 말하는걸 보니 당장 불펜 전환이 아니더라도 선발로 버겁다면 오래 지켜볼 생각 없는듯 하니 결국 답은 불펜에서 찾게 될 것이다.


일전에 work ethic에 문제가 있다 어쩌고 떠들었는데, “From what I’ve heard, there are questions surrounding Conner’s preparation and even his commitment. I can’t speak to this but his between-start preparation definitely appears to be lacking.” 이 문장 때문이었다. 좀 더 찾아보니 16시즌이었나 17시즌 준비는 또 상당히 착실하게 잘 한 것 같고, 추측컨데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을 경우 손 놓아버리는 경향이 있지않나 싶다. Mercado와 룸메이트를 붙여보자. 좌절감이 사나이를 키우는 것이다!



7) Andrew Morales: AA 이상 쩌리 릴리버들 중 하나 거론하지 않고 넘어가면 또 섭섭하다. 십수명 중 swstr% 비율이 가장 높아서 뽑아들었다. 16.4%를 기록했으며 Morales 제외 15% 넘는 AA, AAA 레벨 불펜 투수는 없었다. 아니, Mark Montgomery가 16.9%를 찍긴 했는데 이 친구는 90년생에 이미 MILB FA로 팀을 떠난지라 없는거나 마찬가지다.



대학시절 워낙 많이 던지기도 했고, 작은 체구의 max-effort delivery인지라 결국 몸이 버티지 못했다. 때문에 지난 오프시즌 재활하며 Wacha처럼 workout routines 바꾸고, 더 나아가 delivery 교정 작업도 진행한 모양. 본인은 성과가 있는 것 처럼 이야기하는데 다음시즌 풀 시즌 돌려봐야 각이 나올 것이다. 불펜전향 후 92-95, T96 정도 구속에 위 swstr%의 주역인 괜찮은 slider를 구사하며, 잠시 가출한 대학시절 command/control을 되찾는다면 어찌 빅리그 불펜 테스트 정도는 한두번 해봄직한 수준은 되지 않을까 싶다.



8) Estarlin Arias: Morales까지는 한번에 리스트 잡고 잘 내려왔는데 이쯤되니 왜 10명으로 시작했을까 후회가 든다. Pinder는 생각보다 운동능력이 별로라 버렸고, Whalen은 baseball rat 어쩌고 하는데 ‘내부’인사가 아마 3루는 좀 힘들지도 모르겠어 블라블라 떠들어서 버렸다. Trosclair는 주 포지션이 1루, Andy Young은 그냥 이름부터 너무 심심해서 패스. 계속 이런식으로 지우다보니 결국 또 이상한 투수나 뽑아들 수 밖에 없더라.



94년생 우완 Arias는 좀 뒤져보니 구속이 93-96, T97 정도 되는 모양이다. 풀시즌 로우레벨 불펜 투수들 중 성적 좋고 구속 그럭저럭 잘 나오는 놈 하나만 골라보자는 생각으로 뽑아드니 이놈 걸린다.



9) Mike Mayers: 불쌍해서 써 봤다.



10) Bryan Dobzanski:  얘도 불쌍합니까? 안불쌍하다. 작년 7월 1일부터 9월 2일까지 불펜 전향한 2달간 32.2 IP, 8.27 K/9, 2.48 BB/9, 0.55 HR/9, 2.20 ERA, 3.28 FIP, .323 BABIP 찍었다. 뭐 그리 튀는 성적아니라지만 임마가 언제 단기간이라도 이런 성적 찍은적이 있긴 한가? Swauger 인터뷰 보니 “had a nice little uptick in velocity … simplify his approach without trying to turning a lineup over a couple of times.” 따위 말이 있더라. 무엇보다 6-4/220 체구에 NJ 고교 통합 레슬링 챔피언이었던 Dobzanski를 불펜에 앉혀둔다면 그 어떤 벤치 클리어링도 무섭지 않을 것이다. 허우대만 큰 사실은 쫄보놈들, Cueto처럼 입만 산 놈들 걸리면 다 죽일 수 있다.




-------------------------------


이제 정말 끝이다.


TOP 20에 HM, 그리고 여기 언급된 오만 쩌리들을 빼고도, 구단 산하의 마이너리그 팀들에는 100명이 넘는 듣보 선수들이 아직 더 있다. 메이저리그에 올라간다는 게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



자, 오늘도 투표를 해 보자.


오늘 이름 나온 녀석들 중 내년 리스트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를 것 같은 유망주는? (최대 3명까지 찍을 수 있음)

쩌리모듬 뿐 아니라 쩌리폭탄에 나온 10명, 심지어 본문에 언급된 누구라도 포함해서 투표 가능하다. (예: Edman, Ivan Herrera 등)


주인장의 픽은 Pinder, Whalen, Tewes 이다.



다음 글은 유망주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총정리편이 되겠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이제 TOP 20의 발표는 끝났으므로, 아깝게 20위에 들지 못한 유망주들을 소개한다.


얘들은 사진 없이 스탯만 넣기로 했다.

(자기 사진을 넣고 싶으면 야구를 좀 더 잘해서 랭킹에 들어가길 바란다)


HM. Jonathan Machado (CF)

DOB: 1999/1/21, Bats: L, Throws: L, Ht 5’ 9”, Wt 155

Became a Cardinal: 쿠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 계약금 $2.35M

2017 Teams: GCL Cards(R)

Individual Rankings: jdzinn 18, lecter NR, skip 24, yuhars 14, 주인장 21위

Pre-2017 Ranking: NR



Comments

(yuhars)

배경: 2.3M이라는 큰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Machado는 2017년 GCL에서 준수한 시즌을 보내면서 그래도 쭉정이에게 큰 돈을 투자한건 아니구나 라는 걸 실력으로 증명해 보였다.


장점: Machado의 가장 큰 장점은 무려 Ichiro Suzuki라는 이름을 소환 할 정도로 뛰어난 컨택 능력이며, GCL에서 뛰어난 타격능력을 보여주면서 Suzuki는 아니더라도 Aoki는 소환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의 컨택 능력을 보여주었다. 거기에 플러스 플러스 급의 스피드를 가지고 있으며, 비록 송구력은 뛰어나지 않지만 내츄럴 중견수로서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뛰어난 타구 판단 능력과 빠른 스피드의 조화로 인하여 미래의 GG를 노릴 수비력을 가진 선수이기도 하다. 


단점: 좋은 컨택을 가졌지만 스윙이 괴상해서 종종 기복을 타고, 멘탈적 측면에서도 완성되지 못한 선수이기도 하다. 거기에 사이즈도 작아서 파워 측면에서는 전혀 기대할게 없으며, 어깨도 물어깨라서 Sierra처럼 수비적 측면에서 완벽한 토탈 패키지는 아니다.


미래: Sierra가 떠난 팜에서 최고의 중견수 수비 유망주가 바로 Machado이며, 종합적인 컨택 능력만큼은 소싯적 Sierra보다 좀 더 뛰어난 면모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 보여준 능력은 겨우 99년생 핏덩이가 GCL에서 보여준 성적일 뿐이며 이걸 풀시즌에서 보여 줄 수 있느냐가 Machado의 미래 가치를 결정할 것이다. 


(skip)

개요: 작년 국제드랩 최고액 계약자. 500k만 더 때려박았으면 Machado가 아닌 전체 top50 Michael Baez를 얻을 수 있었는데 이런 똑딱이가 no.1이라니 서럽다. 2년간 300k 초과할 수 없는데 고작 Machado나 Oviedo 따위에 만족해야 된다니 international signing 담당자들 다 짤라야 하는거 아닌가. 그러나 Moises Rodriguez는 부단장으로 승진하고 그 밑에 Luis Morales가 Rodriguez 자리 이어받았으니 꿈도 희망도 없다.


방망이: 감각적인 bat control 실력을 바탕으로 컨택 재능 하나는 탁월하다. 건강한 20%의 LD%, 동 레벨서 Ichiro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2 strike apporach가 좋아 몰리면 바로 방망이 짧게 고쳐잡고 어떻게든 ‘될만한' 타구 만들어내는데 주력한다. GCL에 정밀한 투수들이 있을리 없지만 수싸움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오직 ‘컨택'을 위한 스윙은 아니다. 다른 큰 놈들보다 무게중심이 앞에 위치하긴 하지만 체구에 비해 스윙궤적이 꽤 큰 편. 때문에 GCL에선 10% 안되는 K%를 찍었음에도 레벨 올라갈수록 K% 상승에 대한 리스크가 크다. 물론 이게 자기 본분도 모르는 한때의 차기주장님같은 스타일을 의미하진 않는다. 좌타로서 외야로 땅볼이건 뜬공이건 뻗어나간 모든 타구 중 우선상 14개, 좌선상 20개, 센터 23개로 올해 히트맵 체크한 놈들 중 센터 방면 타구가 가장 많은 놈은 Machado가 유일하다. 뭘 해야 살아남을지 잘 알고 있다. 실투가 들어와도 여전히 정확히 때리는데 집중하는 Jeremy Martinez류와 달리, 이놈은 그런 기회가 찾아오면 맘 먹고 휘두른다. 물론 상위레벨서 맘 먹고 휘둘러 담장까지 공을 쭉쭉 뻗게 만들 수 있느냐는 회의적이다, 체격을 보라.


열심히 안하는 놈은 애초에 뽑질 않기에 방망이/주루/수비만 다루고 있으나 Machado는 여기서 잠깐 언급이 필요할 것 같다. 시작 개막 후 2주간 suspension list에 있었는데, 태도 문제로 징계를 먹었다고 한다. 또한 Derek Shore가 두 GCL 매니저에게 물으니 각각 “Be more professional in the field,” “If he can play hard and play the game the right way”라는 표현을 쓰더라. 이런 말을 듣고 선입견이 생긴걸지도 모르겠지만 2분짜리 타석 영상만 봐도 뭔가 건들건들, 동작 하나하나에 똥폼잡는게 느껴진다. 99년생이니 한참 그럴 때(?)라고 봐야 하나. Taveras도 비슷하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swag 넘치는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뭔가 새롭다. 나이도 나이고, 정말 재능마저 Ichiro급이라 AAA까지 2년 안에 치고 올라가버리면 또 모를까 삶의 굴곡 겪다보면 알아서 정신차릴테니 큰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주루/수비: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그냥 옮겨적을 뿐이지만 BA에선 plus-plus speed로 평가하고 있다. 예전에 Goold가 팀 내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하나일거라 끄적였던 바 있으니 일단 납득하기로. 타격 스타일은 물론, 어깨가 소녀어깨란 평이라 코너로 빠질 엄두도 못 내겠지만 빠른 발과, 타구 판단, 센스 등을 감안하면 CF로 정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추정되는 plus-plus speed에 비해 range는 평균 이상 수준에 그친다는데 뭐가 문제일까. 이것도 열심히 안 뛰어서 그런 것일지 모르겠다.


기타: Longenhagen은 자기가 접촉한 스카우트들이 Machado의 physical에 상당히 부정적이라 적었다. Seijas 케이스에서 보듯 아직 99년생이라 뭐라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는 없을텐데. 


Machado같은 심심한(?) 똑딱이는 본인 랭킹에서 고평가 받을 일이 없다. 그나마 이녀석은 타고난 센스와 PD가 좀 달라보이긴 하지만 그래봐야 똑딱이다. 고작 똑딱이 주제에 건들건들하는 모습도 별로 마음에 안든다. 당연히 25위 밖으로 밀어낼 생각이었으나, 아무리 마음에 안들어도 16년 international signing의 상징적 존재이기에 끝자락에 이름 적었다. 2년간 300k 제한걸리는걸 알면서, 2017년 1라운드, 2라운드 픽이 없는걸 뻔히 알면서 어떻게 이따위로 계약을 했는지 그저 기가 막힐 노릇이다.


(주인장)

Jose Adolis Garcia에게 2.5M을 준 것도 이해가 잘 안되지만, 얘한테 2.35M을 퍼준 것은 더더욱 어이가 없다. 물론 Machado가 아무 기대할 것이 없는 마이너리그 뎁스용 선수라는 말은 아니다. 비록 GCL이긴 하지만 323/381/435의 괜찮은 성적을 뽑아 줬고, 18세의 나이에 K%도 9.4%밖에 안되어 좋은 컨택 능력과 뱃 컨트롤을 보여줬다. 이치로 운운하는 말도 가끔 들리는데 거기까진 좀 오버인 듯…


발도 꽤 빠르고 컨택과 선구안이 좀 되니 GCL 시즌 리뷰에서 적었듯이 전형적인 리드오프형 유망주라고 하겠다. 다만 거기까지이다. 저 덩치에 파워가 더 붙을 것 같지도 않고, 지금 보여주는 모습 그대로 메이저리그까지 쭈욱 커 줘야 2.35M의 계약금을 간신히 정당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제 GCL이니 앞으로 여섯 개의 마이너리그 레벨을 넘어야 메이저에 도달한다. 과연 될까. 한 AA 레벨 쯤에서 공식적으로 4th OF로 기대치가 바뀌는 정도를 예상해 본다.


모든 유망주가 미래의 스타가 될 수는 없고, 로스터 크기나 포지션 개수가 무한한 것도 아니다. 미래의 메이저리그 벤치 선수도 충분히 가치 있고 중요한 유망주이다. 다만 저 정도 계약금을 지른 결과로는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넘과 Johan Oviedo(이번 랭킹에서 심지어 30위에도 못 들었음)에 헛돈질을 한 덕분에 향후 2년간 인터내셔널 유망주 시장에서 돈도 못 쓰고 묶이게 되었는데, 이왕 이렇게 될 거라면 정말 대어급을 낚았어야 하는 것 아닌가.



HM. Connor Jones (RHSP)

DOB: 1994/10/10, Bats: R, Throws: R, Ht 6’ 3”, Wt 200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전체 70순위), 계약금 $1.1M

2017 Teams: Palm Beach(A+),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21, lecter 23, skip 25, yuhars 25, 주인장 23위

Pre-2017 Ranking: 20위



Comments

(jdzinn)

Outlook: 투수들의 천국인 RDS를 홈으로 쓰면서 참 재미없는 스탯을 남겼다. 풀시즌 데뷔임을 고려해야겠으나 딱히 업사이드 좋은 타입도 아니고 120이닝 워크로드도 평범하다. 볼 거라곤 딱 하나. 땅볼. 


Fastball: 평균 90-92의 싱커. Dakota Hudson이 Maness 수준이라면 인마는 그보다 더한 놈이다. 70%에 육박하는 GB%가 사기적. 구사율이 매우 높아 포수가 코스만 정해주면 따로 사인 낼 필요가 없다. 이닝과 BB%에 비해 컨트롤은 준수했는데 탄착군이 어긋나면 난데없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다. Reyes, Alcantara처럼 피치마다 긴장해야 하는 타입은 아닌 듯. 보는 입장에서 싱글, 볼넷을 허용했을 때 부담이 적다는 게 재밌다. 땅볼 유도가 워낙 사기적이라 병살 잡으면 그만이란 생각이 절로 든다. 50/60


2nd Pitch: 리포트에 잡히는 게 커브, 슬러브,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스플리터까지 다채롭기도 하다. 확실한 공이 없다는 뜻이고 실제로 아웃피치가 없다. 카운트에 관계없이 싱커, 싱커, 싱커. 그나마 역할이 확실한 공은 평범하기 짝이 없는 커브. 과거 Shelby Miller를 상대하는 타자들이 포심만 노렸듯 Jones를 상대하는 타자들도 싱커 이외의 구종은 버리다시피 한다. 발전하고 말고를 따질 것도 없다. 그냥 카운트는 곧잘 잡는다. 45/45


3rd Pitch: 커브에서 각도만 줄인 슬라이더는 그래도 브레이크가 날카로울 때가 있다. 횡적인 무브먼트가 부족해 헛스윙 유도보단 백도어로 존에 넣는 게 효과적. 문제는 제대로 꺾이는 빈도가 낮다는 것이다. 어설프게 1~2개 몰려 들어가면 바로 담장 넘어간다. 45/50. 헛스윙 유도할 만한 공이 있긴 한데 체인지업인 것 같다. 슬라이더와 마찬가지로 브레이크가 먹을 때만 효과적. 가끔이라도 브레이크 날카롭다는 게 업사이드 측면에선 낫다. 컨시가 확보되면 55짜리 아웃피치로 변하기 때문. 싱커가 확실하기 때문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중 하나만 이 수준에 도달해도 레퍼토리가 갑자기 풍부해진다. Woodford처럼 모든 공이 평범하면 당장 실적은 나을지 몰라도 미래가 노답이다. 


Overall: Virginia 대학의 악명이 실화인 모양이다. 딱 한 경기 봤을 뿐이지만 뭔놈의 대학 에이스 출신이 이렇게 raw한지 모르겠다. 실제로 1년 내내 버그패치만 했던 모양. 사이즈, 트랙레코드, 확실한 패스트볼에 어찌저찌 보조구질까지 애가 바탕은 있다. 다만, ‘1라운드 막판에 고려하는 팀이 있을 텐데 여러모로 생기다 말아서 미끄러지겠구나’의 전형. 


총체적 난국이었던 대학 시절 딜리버리는 꽤 간결해졌다. 요란하게 치켜 올리던 왼팔이 내려왔고 암스윙도 짧아졌다. 하지만 어깨 넘어오는 타이밍은 여전하고 inverted-W가 오히려 추가된 느낌. 간결함, 밸런스는 좋아졌지만 부상 리스크는 그대로란 점에서 Hudson의 트윅과 똑같다. 대놓고 싱커, 싱커라 인터벌이 짧고 딜리버리 자체도 빠르다. 남들 2개 던질 때 3개 던지는 속도인데, 템포가 너무 일정한 건 그렇다 쳐도 템포를 잃었을 때의 일시적 제구 불안은 해결해야겠다. 


Jones는 스페셜티가 확실한 놈이다. 쓰임새가 확실하므로 트랙 레코드와 무관하게 99.9% 빅리그에 올라갈 것. 여기서 망해도 저기서 써보고, 저기서 망해도 또 다른 데서 데려갈 타입이다. 당장 땅볼쟁이 릴리버 필요한 팀은 개막 로스터에 넣어도 될 정도. 


Projection: Matt Bowman, Luis Perdomo, Blake Treinen


(skip)

BP Javier Barragan의 평을 간단히 줄이면 이렇다.


“GB 몬스터, low to mid 90s fastball은 movement덕에 제구만 잘되면 가히 unhittable 수준이며, slider는 간간히 좋을땐 plus 줄만하지만 냉정히 average. 가장 큰 문제는 괴랄한 mechanic에서 기인한 형편없는 control으로 2080 스케일에서 20점 수준, 즉 최악. 정체를 알 수 없는 changeup을 던지나 들쑥날쑥. 결국 two pitch with 20 control이기에 potential set-up man으로 전망한다.”


ACC 최고의 투수 중 하나였는데 영 아쉬운 프로필이다.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건, Jones는 문자 그대로 pitching를 ‘다시' 배우고 있다는 점이다. 미친소리가 아니라 정말로 하나부터 열까지 다 뜯어고치고, 또 지금 이 시점에도 수정작업이 진행중이다.


1) Game calling

두어번 거론된 바 있으니 game calling부터 시작하는게 좋겠다. UVA는 투수 본인이 아닌 ‘투수코치'인 Karl Kuhn이 game calling을 한다. 단순한 calling은 물론, 코치가 덕아웃에서 야수들의 위치, 투수의 상태, 타자 분석 등 거의 모든 것을 파악해 포수에게 사인을 보내고, 포수가 이를 다시 투수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다 그런거 아닌가, 라고 받아들이기엔 정도가 심하다. 포수가 타임을 너무 많이 불러 악명(?)높을 정도이며,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투수의 ‘선택권'이 전혀 없다는게 심각한 문제다.


“대학에선 한 번도 제 뜻대로 던져본 적이 없었기에 이를 이해하고 배워나가야 했습니다. 별거 아닌 것 처럼 보여도, 지난시즌 2~3번 등판에서는 타자들과의 수싸움에 정말로 집중, 또 집중해야만 했어요. 막상 상황에 닥쳐보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크게 와닿습니다. 새로 도입된 pitch clock과 함께(NCAA는 2016시즌 개막 전 pitch clock 적용을 철회했으며, 서술한 것 처럼 UVA는 끊임없이 경기 중간중간 타이밍 끊기로 유명하다)  적응하기 위해 전반기 몇 경기 동안 고생했죠.”


Jones의 말이다.


2) Curve

Jones는 대학시절 slider와 curve 모두 던졌는데, curve는 누가봐도 보여주기식 공이었고 주무기는 slider였다. 대학시절 리포트 대부분 above average to plus potential slider 어쩌고 써 있을 것이다.


올 시즌부터 상세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입단 이후 slider를 버리고 curve를 집어들었다고 한다. 선수 본인은 점차 편안해지고 좌타 상대로까지 써먹으면서 자신감이 붙었다는데 아마 그리 녹녹하진 않을 것이다.


3) Changeup

여기가 화룡점정이다. Jones는 대학시절 예전부터 던져오던 changeup 대신 코치가 가르쳐준 split finger fastball을 던지도록 ‘강요' 받았다고 한다. 심지어 Jones 본인은 쭉 던져오던 changeup이 당시 자신의 best pitch였다 말했는데, 모르긴 몰라도 쉽게 납득하긴 힘들었을듯 싶다. 


입단 후 17년 봄 스캠에서부터 예전에 던지던 changeup grip을 다시 잡기 시작했으나, 안타깝게도 감이 돌아오지 않은 모양이다. 이후 Niemann과 다른 형태의 grip들을 테스트한 끝에 자신에게 잘 맞는 split과 changeup의 hybrid grip을 찾아냈고, 3~4주간 손에 익힌뒤 시즌 4~5경기 남은 시점부터 실전에서 던지기(경기당 10~15개)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즉, 8월 중순까지 Jones는 단 한개의 changeup도 던지지 않고 오로지 sinker-curve(이것도 사실상 새로운 구질이다)에 의지한 셈이다.


본인은 새로이 changeup을 장착하면서 확실한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긴 것에 꽤 만족스러운듯. 시즌 막판 경기들에서 더 많은 swing and miss를 유발할 수 있었고,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9월 6일 플레이오프) 이 changeup이 true weapon역할을 해줬다며 흡족한 반응이다. Swstr% 데이터는 AA 이상부터 제공되기에 알 수가 없는데, Jones의 시즌 K/9은 6.04, 4월부터 8월 9일까지 K/9 5.77, 8월 15일부터 K/9 6.27로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다, 워낙 K/9이 낮아 큰 의미 부여하긴 힘들겠지만.


4) Mechanic

UVA의 막장 투수 운영을 좀 뒤지다보니 무슨 typical UVA mechanic 어쩌고 말도 나온다. 아이러니하게도 2015년인가 2016년부터 뒤로 10년간 대학별 ERA를 꼽으면 UVA가 top5에 든다던데, 아마 이런 좋은 결과가 황당한 과정들을 가리고 있을 것이다. 1990년 이후 UVA 출신 선발투수들 중 가장 많은 통산 선발 기록은 고작 47G(Doug Johns)이며, 특히 근 몇년간 최상위 픽들인 Danny Hultzen(11년 1라운드 2픽), Braden Kline(12년 2라운드 60픽), Nick Howard(14년 1라운드 19픽), Nathan Kirby(15년 1라운드 40픽) 전부 입단 후 어깨나 팔꿈치가 아작난 상태다. 그나마 버티고 있는게 Jones와 17드랩 2라운더 Tommy Doyle로, 이놈들도 어느 시점에 나가떨어질지 모른다. 


정확히 typical UVA mechanic가 무엇인지 깊이 파고들면 나오긴 하겠으나 거기까지 들어갈 의욕도, 말끔히 풀어낼 지식도 없다. 아무튼 Jones의 삐그덕 mechanic 역시 UVA의 작품으로 보이는데, 팔을 갈아먹을뿐 아니라 command issue의 주범 중 하나로 꼽혀왔기에 Niemann과 수정에 수정을 거듭해 왔다고 한다. 뭐가 어떻게 변했는지는 텍스트도, 동영상도 주어지지 않아 아직 확인할 방법이 없다.


5) Fastball command 

어느 마이너 투수의 숙제 리스트에 이 과제가 없겠냐만, Jones 역시 위 과제들에 더해 fastball command 잡으려 노력했다고 한다. 본인 인터뷰로 마무리 한다.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이었습니다. 다행히 결과를 떠나 옳은 방향으로 걷는중인 것 같아요. 제가 원하던 부분들에서 발전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시즌 마지막 등판이 이 모든 과정의 결정체였습니다. 시즌 내내 다듬으려 노력했던 3가지 구질(fastball command, new curve, new changeup)이 제대로 먹혔들었죠. (이제사 이렇게 궤도에 올랐는데) 몇 경기 더 남아있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만, 제가 원하던 지향점에 마지막에서나마 도달한 것 같아 정말 좋습니다.”


Jones의 마지막 경기 성적은 6 IP, 4 H, 2/4 BB/K, 66/40 pitches to strikes 이다.


결론은 간단하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Jones라는 로또에 얼마나 배팅할 수 있으신가? 본인은 Barragan과 마찬가지로 ‘괜찮은 setup’에 조심스레 칩을 올리겠다.



HM. Wadye Ynfante (OF)

DOB: 1997/8/25, Bats: R, Throws: R, Ht 6’ 0”, Wt 160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4), 계약금 $125K

2017 Teams: Johnson City(R+)

Individual Rankings: jdzinn 20, lecter NR, skip 19, yuhars NR, 주인장 18위

Pre-2017 Ranking: NR



Comments

(jdzinn)

Outlook: 육봉도시에서 사실상의 본토 데뷔 시즌. 특유의 스킬셋을 활용해 잘 치고, 잘 뛰고, 잘 받았다. 시즌 절반이 적응기였음을 고려하면 셀프 후반기는 상당히 화끈했던 셈. 한창 좋을 때 2루 슬라이딩하다 다리 부상을 당해 시즌을 마친 게 아쉬울 따름이다. 


Contact/Patience: 실적은 좋다. 2년간 DSL 고타율에 이어 이번에도 3할에서 딱 1리 모자랐다. 스프레이 성향의 히트맵도 좋고, 라인드라이브 생산력도 좋고, 적당히 볼넷 고르는 능력도 좋다. 높은 BABIP야 저레벨에서 뛰는 쌕쌕이에겐 필연적인 결과. 문제는 27.3%에 이르는 삼진률이다. 기존의 18%도 높은 편이었으므로 추세를 지켜보자는 건 한가한 소리. 툴이 애매하게 좋은 타입은 타율 떨어지면 매력이 급감한다.


Power: 손목 힘이 좋은지 신통하게도 밀어치기로 장타를 많이 만들었다. 적응기가 끝난 뒤 폭발력 있게 몰아친 걸 보면 잠재된 raw power가 있나 싶다. 하지만 육봉도시 탁구장과 극단적인 홈/원정 스플릿 때문에 섣부른 기대는 금물. 여기선 Edmundo Sosa도 비슷한 수치를 찍은 바 있다. 갭파워 관점에서 추세를 지켜보자. 


Speed: 내야안타와 트리플이 많지 않고, 히트맵상 발로 만든 더블도 그닥 눈에 띄지 않는다. 좋은 타구는 거의 라인드라이브에서 나왔다. 라인드라이브 히터가 라인드라이브로 고타율 찍은 건 바람직하나 인마는 GB%가 꾸준히 45%를 상회했던 놈. 루키볼 수준을 고려했을 때 pure speed에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비교적 높은 도루성공률도 그렇고 plus runner라기 보단 plus baserunner에 가깝지 않을지. Mercado-ish.


Glove/Arm: 2루에서 컨버전한 중견수. 좋은 수비수라는 게 컨센서스이고 분명 운동능력과 스피드도 나무랄 데 없다. 한데 좌익수 플레잉타임이 상당히 많은 게 영 껄적지근하다. 꼬맹이들 포지션 돌려쓰는 거야 이상할 게 없지만 컨버전 초기에 플레잉타임 몰아주는 것도 일종의 관례. 우익수로는 거의 안 나왔고 2루수 출신인 것까지 생각하면 어깨는 잘 쳐줘야 평균 수준일 듯하다. 


Overall: Ynfante는 2015년 DSL 올스타였다. 아직도 의아한 점은 조직에서 손꼽히는 툴박스가 실적을 냈음에도 도대체 왜, 어째서 DSL 3수를 시켰냐는 것. 덕분에 이번 시즌이 끝나면 룰5 대상자가 되는데 루키볼 묵은지 정책 때문에 40인 로스터 구성에 골머리를 앓는 게 연례행사가 됐다. 


껄적지근. 툴 좋아하는 필자가 눈여겨보던 슬리퍼임에도 딱 기분이 이렇다. 승격 속도야 그렇다 쳐도 확실한 플러스 툴이 안 보이기 때문. 어차피 55 등급의 집합체라면 파워에서 비교우위인 Bader, 플러스 어깨의 Hurst가 나아 보인다. 다만, 화끈하게 터진 한 달 동안 기대치 않았던 폭발력을 보여줬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본다. 


Projection: Brian Barton, Michael Taylor, Brett Gardner


(skip)

개요: 본인이 자주 언급한, DSL인가 GCL 동료로부터 팀의 the best 5-tool guy로 꼽혔다는 평은 이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조금 너무나간 감이 있다. 하지만 JC 감독 Espinoza은 여전히 above average 패키지로 꼽는데, above average speed, above average arm/accuracy 그리고 above average exit velocity까지 소개된다. 아니 그렇게 당하고도 내부인사들 호평을 믿느냐, 의심을 표할 수 있지만 ‘arm’ 제외 외부 평과 크게 다를바 없어 한방에 표현해보고자 올렸을 뿐, 경계하지 않아도 된다.


부상으로 시즌아웃되기 전 까지 팀의 3번타자로 맹활약하였고, 특히 Pham의 마이너 시절처럼 시도때도 없이 몸을 날리는 다이빙 캐치, 공격적인 도루 시도, 주루 플레이시 허슬 등, 자타공인 high energy guy로서 팀에 긍정적 영향을 끼쳐왔다고 한다.


방망이: 단순히 above average라 평하기엔 좀 아까운 훌륭한 bat speed와 14년 겨울 입단 당시에 비해 차이가 크진 않지만 웨이트를 통해 근육을 착실히 붙인 효과로 .192의 ISO,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raw power가 돋보이는 스타일은 아니다. 작년 29%, 올해 23%의 LD%와 30%선의 FB%, 히트맵을 보면 홈런성 타구를 제외한 외야로 가는 타구의 약 70%가 우측(Ynfante는 우타다)에 몰려있는 점, 7개의 홈런을 때렸는데 6월 25일부터 7월 9일까지 12일간 6개의 홈런을 때리고 그 전후 기간 홈런은 하나에 불과하다는(fluke 가능성) 점 등을 감안할시 더욱 그렇다. 물론 빠르고 수비가 뒷받침되는 녀석이라 코너외야 이동해야 할 이유가 없고, 선수 본인도 Pham과 비슷한 타격관을 지닌듯 하니 홈런수치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만약 raw power가 평범한 수준이란 판단에 동의한다면 상당히 높은 K%가 눈에 걸릴 수밖에 없다. 로드시 손이 너무 뒤로 많이 빠지기 때문이라는데 현재까진 bat speed로 이를 버텨내고 있다. K% 높은 놈에게 공식처럼 따라올수 밖에 없는 단점, pitch recognition 문제도 역시 빼먹을 수 없다. 이 레벨에서 뛰는 어느 라틴 선수가 안 그렇겠냐만 타이밍 좋게 들어오는 breaking balls에 약점도 노출. 다만 아직 97년생이고 지난 8월 시즌 초보다 공을 많이 보고 있다는 짤막한 소식 들려온 바 있는 만큼 조금 장기적으로 바라봐도 괜찮을듯 싶다.


주루/수비: 서술한 above average speed에 전혀 이견이 없다. 작년 DSL에서 9번 뛰어 9번 모두 도루 성공, 올해 14번 뛰어 11번 성공한 실적에서 드러나듯 주루 센스도 제법 괜찮은 편으로 보인다. 수비 역시 평균 이상의 CF로 쭉 정착하기에 충분하다. CF로 190.1이닝, LF로 115이닝, RF로 44이닝을 소화했는데 코너 외야 출장이 잦았던 이유는 Chase Pinder와 시간을 나눠야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장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은 arm strength다. 14년 international signing 입단시의 BA 리포트에 good arm이라 적혀있고, 이후 JC Press 기사에 strong arm이 언급(물론 작성자가 붙여넣기 했을 가능성도 있다)되어 있으며, 얼마 전 Shore의 리포트에도 호평이다. 허나 Shore의 리포트 끝자락 외부 스카우트 평은 average at best, BP의 Jeffrey Paternostro 역시 50 grade를 부여했다. 모르겠다. 후자 둘은 심지어 potential 60 raw power, 60 power 운운하며 이 부분에서도 전자들과 궤를 달리해서 더 모르겠다. 


여기까지다. CF로서의 range에 의문을 표하는 이는 없으며, 타구 판단 능력은 수비능력 중 가장 탁월하다는게 컨센서스다.


기타: Hurst, Pinder, Denton과 함께 Peoria 외야진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적당한 tool에 늘 몸사라지 않고 뛰는 놈은 언제나 사랑스럽지만 높은 K%를 끌어내리기 위한 변화와 발전은 필수적이다. 시즌 중후반 장전 동작 간소화시키는 수정 작업도 성공적이었다 하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믿는다. 그나마 low minor에서 고른 tool이 돋보이는 유일한 녀석이라 volatile한 면을 감수하고 20위 안에 포함시켰다. 좋게 풀어냈지만 Eliezer Alvarez꼴 날 가능성도 적지 않음 역시 인지하고 있다.



HM. Alvaro Seijas (RHSP)

DOB: 1998/10/10, Bats: R, Throws: R, Ht 6’ 1”, Wt 175

Became a Cardinal: 베네수엘라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5), 계약금 $762K

2017 Teams: Johnson City(R+)

Individual Rankings: jdzinn NR, lecter NR, skip 18, yuhars 23, 주인장 24위

Pre-2017 Ranking: 18위



Comments

(skip)

개요: 공식 홈페이지에 아직도 5-8로 기재되어 있는데, 아니다, 6-0 또는 6-1이다. 내부에서 나온 말이니 믿어도 좋다. 볼삼비도 좋고 홈런비율도 낮아 이쁘긴 한데 뭔가가 성에 차지 않는다면 월별로 잘라보길 권한다. 체력적인 문제를 제외하면 늘 처음이 장대하고 끝이 미약한놈보다 마무리가 탄탄한 놈이 옳은 법이니까.


6월 8.64 K/9, 4.32 BB/9, 0 HR, 6.48 ERA, 3.78 FIP, .385 BABIP → 7월 8.53 K/9, 3.20 BB/9, 0.71 HR/9, 5.63 ERA, 4.33 FIP, .424 BABIP, → 8월 9.40 K/9, 2.12 BB/9, 0 HR, 3.94 ERA, 2.92 FIP, .365 BABIP로, 월마다 대폭 줄어드는 BB/9이 인상적이다.


반전 요인에 대해 Espinoza감독은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를 꺼냈다. Seijas가 fastball에 자신 없어하며 breaking ball 사용 빈도가 너무 잦았기에, 그저 자기 fastball을 믿고 zone에 얹어주기만 하면 좋은 결과 나올 거라 독려하고 가르친게 효과적이었다는 말. 5년전 쯤 CMART가 똑같이 들었던 말이다. 마침 조사하며 Seijas 트위터였나 인스타 계정 들어가봤더니 공교롭게도 당시 CMART처럼 여리여리, 알콩달콩한 사진들 올려놨더라. 지금이야 오만 머리스타일 자랑하며 깝치고 다른 쪽으로 마인드 컨트롤 힘들어하지, 2013년 후반기/플옵 당시 Yadi가 도대체 마운드를 몇번 올라갔는지 다들 기억하실 것이다. Seijas는 딱 그 당시 CMART 성격과 흡사해보인다.


구속/구위/구종: 91-95mph with late life, 하지만 이 나이때 투수들에게 흔히 보이듯 언제는 93-95, 언제는 89-92를 오가며 들쑥날쑥한 모습이라 한다. 다른 곳에서는 93-94 꾸준히 찍힌다는 말도 있는데 아마 좋을 때 모습만 본 것 같다. 벌크업과 함께 delivery 수정 작업까지 성공적으로 해낸다면 안정화 및 추가 구속 상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보조구질로 두 가지, curve와 changeup을 구사하며, curve는 스카우트들로부터 plus potential이라 좋은 평을 받고 있다. 공식과도 같은 chnageup in progress라는 말이 보이지만 이건 까보기 전엔 모르는 일이다. 손끝 감각이 좋은 섬세한 녀석이라 칭찬들이 많으니 Oviedo 부류보다는 훨씬 빨리 습득하리라.


제구/메커닉: 2017년 비디오를 찾아볼 수가 없는데, 메커닉 관련 좋은 말 하는 리포트를 본 적이 없다. 거의 안 좋은 쪽으로 토탈 패키지다. 여전히 extreme overhand delivery, effort-pakced 따위 말이 나오는거 보면 계약 당시 비디오와 ‘큰’ 차이는 없을듯 싶다. 예전 비디오 투구폼은, 어린 녀석이 작은 체구에서 저 정도 구속을 뿌릴려면 뻔하지만 그냥 쥐어 짜내는 over the top이다. 불안정한 delivery에 비해 control은 쓸만한, 아니 상당한 편으로, 특히 시즌 말미로 갈수록 서술한 자신감 스팀팩을 통해 공격적 피칭을 선보이며 높은 점수를 부여받았다.


기타: 고려해본적이 없는데 Espinoza 감독이 Seijas는 태어나 처음으로 ‘낮'이 아닌 ‘밤'경기를 뛰었다 말하더라. 미국 처음 도착한 선수들에게 은근히 차이가 크려나. CMART 만큼의 어깨는 아니지만, 서술한 바와 같이 그 외의 면은 야구 내외적 모두 상당히 비슷하다. 뭐랄까, work ethic은 좋은데 너무 소심해서 mental approach 관련 말이 꾸준히 나오는 것도 그렇고, 나중에 스캠 뛰게되면 CMART 옆에 딱 붙여놔야하지 싶다. 여타 마운드 위에서의 집중력이나 상황에 따른 조절 능력 등은 서류상으론 괜찮게 평가받고 있다.


사진 몇장 보다보면 참 순수한 청년으로 보인다. 마냥 정이 가는 인간적인 면은 물론, 어중간한 드래프티들 다 망하고, 2016 국제계약까지 개 똥으로 해놔서 로우 마이너 투수들 중 Seijas만한 재능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지라 사심을 담아 좀 잘 풀렸으면 한다. 기복을 줄여야 하고, 이를 위해 delivery 교정과 보다 강한 심장이 필요하며, 동시에 가장 기본적인 fastball command도 발전시켜 나가야한다. 


Peoria 로테이션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yuhars)

배경: 2015년 76만달러를 받고 입단한 Seijas는 2017년 R리그에서 뛰면서 ERA는 4점대로 놉지만 비율은 K/9 8.95, BB/9 2.84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98년생 치고는 발전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장점: 91~95마일에 이르는 빠른 볼을 던지며 나이에 맞지 않게 준수한 컨트롤을 가지고 있다. 커브 또한 평균 이상의 피치이며, 플러스급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엿보이는 피치이기도 하다. 체인지업은 아직 보여주기 정도이며, 모든 구종을 스트라이크 존에 넣을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BB/9이 어린나이에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단점: 경기마다 구속에 대한 기복이 심하기 때문에 널띄기 피칭을 자주 한다. 사이즈가 6-1로 작아서 더 이상 스터프가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 


미래: 98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 R리그에서 확실한 실적도 보여줬기 때문에 2018년에는 풀 시즌에서 뛸 확률이 높다. 2018년 풀 시즌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두냐에 따라 선발 유망주로 계속 갈 것인지 아니면 꾸준한 구속을 유지할 수 있는 불펜 유망주가 될 것인지가 갈릴 것이다. 



HM. Edmundo Sosa (SS)

DOB: 1996/03/06, Bats: R, Throws: R, Ht 5’ 11”, Wt 170

Became a Cardinal: 파나마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년), 계약금 $425K

2017 Teams: Palm Beach(A+),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NR, lecter 12, skip NR, yuhars NR, 주인장 NR

Pre-2017 Ranking: HM



Comments

(lecter)

- Econbird님께서 Palm Beach recap을 작성하시면서, Sosa에 대해서 이런 말을 남기셨다. “부진했던 2016시즌을 넘어 나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올해는 유망주 순위 끝자락에라도 들어가지 않을까”. 하지만, 나는 분명히 나 혼자서 Sosa를 랭크 시킬 것이라고 나름 확신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작년에도 혼자서 14위에, 이번에도 혼자서 12위에 랭크. 특별하게 애정이 있는 선수도 아닌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 여전히 어리고 수비가 되는 유격수를 좋아하고 높이 평가하기 때문인데, 다만, 본인이 잘한 지점이 별로 없고 팜이 전반적으로 강화되었음에도 더 높은 순위를 매긴 것은 확실히 오버였다. 다시 매기라고 하면 16~20위 사이가 될 것이다.


- Sosa의 장점과 단점은 이제 너무나 명확하여, 어떤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하기 쉽지 않다. 포지션 변경 위험이 없는, 최소 55 등급의 유격수 수비가 장점이나, 유격수 포지션에서조차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는 타격이 단점이다. 다행히 계속 늘어나던 K%를 줄이면서 컨택트 능력을 회복하는 데에 성공했으나, 어떤 파워도 기대하기 힘들다. BABIP가 .350에 육박하나, 타구 질은 그에 못 미친다. 다만, Palm Beach 타격 스탯은 그냥 무시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RDS 폭파!). 


- 시즌 중반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오랫동안 결장해서 시즌 끝나고 AFL에 참가했다. VEB에서 유망주 랭킹을 작성하는 Aaron Schafer에 의하면, Sosa는 AFL에서 꽤 bold한 레그 킥을 장착했다고 한다(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621&v=fz_1GfPMjeA). 아직 뭐라고 판단하기 이르고 여전히 스윙에 허점이 많은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 타격으로는 미래가 없어 뭐라도 해본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얼핏 보기에는 올스타 2루수의 초기 스윙을 떠올리게 하는데...


- Springfield의 SS가 비어있으므로, 별일 없으면 거기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 수비가 되므로 경기 후반 대수비 요원으로 쓰임새가 없지는 않고, 마침 AFL에서 2/3루도 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비슷한 쓰임새의 좀더 나은 Yairo Munoz가 앞을 가로막는 바람에, 미래가 투명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Projection은 Pete Kozma, Ruben Tejada, Alcides Escobar.


(주인장)

Sosa는 주인장의 개인 랭킹에서 33위였는데, 우리 블로그 유망주 리스트는 평가자별로 TOP 25를 취합하므로 아무 의미 없는 순위였다.


FSL에서의 타격 성적은 285/329/347, 98 wRC+로 그냥 별로였다. 부상으로 정규시즌 타석이 리햅 포함해서 239타석밖에 되지 않아서, 구단은 그를 AFL에 보내 부족한 플레잉타임을 채워 주려고 했다. AFL에서의 타격 성적은 305/359/356인데, 현실적으로 이 정도가 Sosa에게 기대할 수 있는 최대치라고 본다. 앞으로 발현을 기대할 수 있는 파워 툴이나 폭발적인 스피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유격수로서 괜찮은 수비와 똑딱똑딱 컨택을 만들 수 있는 빠따. 컨택으로 타율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에 따라서 같이 움직이는 출루율. Sosa는 이런 선수이다.


쓰다보니 18 시즌에 Springfield에서 구장빨, 리그빨로 함 폭발해 줬으면 하는 기대가 조금 생겼다. 메이저리그 팀에는 수비를 남들만큼 괜찮게 해주는 유격수도 필요하다. (이런 선수 본 지 오래 되지 않았나 우리…) 올 시즌은 아무 이유 없이 이녀석을 응원해 보겠다.




여기 다섯 명 중 내년 리스트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될 것 같은 유망주는?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란다.


주인장은 그냥 Sosa를 밀어주고 싶어져서 Sosa에 투표하겠다. 개인랭킹에서 가장 형편없는 순위에 랭크해놓고 왜 그러냐고 묻는다면 아무 할 말이 없다. 실제로 아무 이유가 없으니까... -_-;;;



다음 글에서는 더욱 더 쩌리들을 만나볼 것이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드디어! 팜 내 최고의 유망주 다섯 명을 공개한다.


5. Ryan Helsley (RHSP)

DOB: 1994/7/18, Bats: R, Throws: R, Ht 6’ 2”, Wt 205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 계약금 $225K

2017 Teams: Palm Beach(A+),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3, lecter 7, skip 6, yuhars 9, 주인장 7위

Pre-2017 Ranking: 11위


Helsley

(사진: Tulsa Drillers)


Comments

(jdzinn)

Outlook: 긴말 필요 없다. Trevor Rosenthal의 도플갱어. 


Fastball: 이미 피로가 누적된 시점부터 봐서 그런지 평균 93-95, 맥스 97에 그쳤다. 사실 이 정도 구속으로도 헛스윙, 프리징 양산하며 상대가 힘들어 했다. 팔을 빙글 돌렸다가 오버핸드로 찍어누르는데 Rosie처럼 스트레이트로 쭉 뻗는 구질. BB%가 폭등한 시점이었음에도 양쪽 플레이트 낮은 코스로 타겟팅이 잘 되고 있었다. 특히 우타자 몸쪽을 집요하게 공략하기도. 상위 레벨 누적이 부족해 평가하기 이르지만 BB/9 기대치를 3.0 이하로 잡아도 허황되지 않다. 스태미너 떨어지기 전의 구위를 보고 싶은데 일단 60이다. 즉, 최소 플러스 등급이고 높은 확률로 Reyes보다 whiff% 더 뽑아줄 것이다.


2nd Pitch: 짧게 꺾이는 커브. 브레이크가 좋을 땐 55 등급인데 평균 이하로 밋밋할 때도 있다. 원바운드성으로 던질 때보다 존에 넣었을 때 효과적. 브레이킹볼이지만 change of speed 역할이다. 세컨피치 자리를 지키면 50/55지만 구사율 추세로 보아 써드피치로 옮길 것 같다. 50/50


3rd Pitch: Hudson처럼 적당히 섞어 던지는 게 아니라 인마처럼 세컨피치 비중으로 던져야 집중적으로 연마했다 할 수 있다. 커터와 체인지업을 던지는데 오버핸드답게 둘 다 훌륭한 뎁스의 종적인 무브먼트 중심. 자연스럽게 아웃피치 역할을 하며 세컨피치로 올라갈 것이다. 당장은 커터가 좀 더 advanced한데 업사이드는 체인지업이 높다. 공히 컨시 확보까지 시간이 걸릴 것. 


Overall: 커뮤니티 칼리지 출신의 듣보. 경험이 일천하지만 100마일 찍는 강견. 드랩 때부터 노골적으로 제 2의 Rosie를 노리고 뽑았는데 진짜로 비슷하다. 마무리로만 뛰어 그렇지 Rosie는 구질 계발을 잘하는 놈이었는데, 데뷔 초기에 커브를 던지다 난데없이 체인지업이 아웃피치로 튀어나온 바 있다. 스쳐 지나간 커터조차 Wacha, Weaver보다 나았던 수준. 


Helsley도 마찬가지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보조구질이 커브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전망 좋은 커터, 체인지업을 던진다. Rosie가 좀 더 나은 pure stuff로 1살 어린 나이에 빅리그 실적을 냈으니 동일한 고평가는 어렵다. 하지만 피처빌리티, 제구는 Helsley가 우위라 더 나은 빅리그 실적을 뽑지 말란 법도 없다. 보이는 것만큼 violent하지 않으나 어쨌든 힘을 꽤 쏟는 딜리버리라 선발에 남을지는 모르겠다. 실제로 80구 즈음 눈에 띄게 힘이 빠졌는데, 이미 피로가 누적된 상태였다 해도 고작 132이닝(커리어하이) 소화하고 방전은 아쉬운 부분. 커터/체인지업 컨시 확보를 위해 불펜에 구멍이 뚫리더라도 전반기 정도는 시간을 빼줬으면 한다. 


최근 Hicks의 스터프가 각광받으며 뜨고 있는데 당연히 두 팔 벌려 기뻐할 일이다. 숫자가 안 따라와도 눈으로만 확인되면 물고 빨고 핥아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한데 그 스카우터와 평가자들, 이미 AAA까지 올라온 Helsley는 어째서 외면하는가? 이유야 뻔하다. 듣보니까 경기 안 보고 뻔한 정보 돌려쓰고 있기 때문이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과거 Rosie 때도 그랬다. 단언컨대 인마가 Reyes에 이은 No.2 스터프다. 


Projection: Trevor Rosenthal


(skip)

개요: 1년간 왜 주목받지 못하는가 울부짖었는데 역시 AA까지 뚫으니 좀 쳐다본다. BA 소스에 따르면 비록 10위에 랭크시키긴 했지만 적지 않은 내부 evaluator들이 Hicks 바로 밑인 7위에 랭크시키길 원했다나. 시즌 종료 시점에서 Carson Cistulli의 Fringe Five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Schrock이 3위, 추억의 Ildemaro Vargas가 4위. 많이 던진건 아니라지만 AA에서의 swstr% 비율이 무려 15.4%에 육박하며, 이는 AAA, AA 모든 선발투수들 중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이자, 마무리 투수인 16년(17년이 아니다) Alex Colome의 swstr%비율과 일치한다. 


기억이 맞다면 Helsley를 가장 높이 랭크시킨 작년 버젼 유망주 랭킹은 아마 우리 블로그다. 역시 우리가 가장 옳다.


구속/구위/구종: 가장 두툼하던 시절 투머치토커 형님의 허벅지가 연상되는 탄탄한 허벅지를 바탕으로 경기 후반까지 꾸준히 93-96mph을 유지한다. 작년 100mph도 찍어봤고, 올해도 심심치 않게 98, 99 정도는 보여준 모양. 단순히 빠르기만 한게 아니라 묵직하다. 작년까지 VEB부터 BA 등 대부분 little movement 도배를 했었는데, 적어도 본인이 본 영상(특히 8월 11일의 짧은 클립, 타자가 high fastball 잘 노려 때렸는데 제대로 뻗지 못했다)들에선 그렇지 않아 보인다.


Hicks와 달리 그간 자료가 좀 쌓여 정리를 해봐야겠다. 작년까지 curve(slider)와 changeup만 던졌다는건 사실로 보인다. 근거는 작년 스캠 시점까지 레퍼토리에 cutter는 존재하지도 않았고(본인피셜), 올해 인터뷰에서도 cutter를 제대로 써먹지 못하고 있었는데 시즌 중반 접어들며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말한 것. 재미있게도 올시즌 다수의 리포트에 따르면 이 cutter가 최고의 무기로 떠오른 모양인데, 내외부 모두 이견이 없다. 55가 다수 의견으로 보이지만, 개인적으로 이제 막 본격 가동된 점을 감안하면 조금 더 올려잡아도 되지 않을까 싶다.


1월 3일자 VEB 인터뷰를 통해 AA 승격 전까지 실전에서 cutter를 던져본 적 없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꾸준히 연습해온건 맞지만 팀은 AA 승격 이전까지 curve와 changeup 발전에 올인(?)하길 원했다고 한다.


전형적인 12-6 curve는 평이 나쁘지 않은데, 이 역시 재미있게도 내부에선 언급이 드물고 외부 위주다. 반대로 changeup은 내부에선 쓸만하다, 외부에선 below average to average 정도로 나뉘는 편. 선수 본인은 2017 스캠 인터뷰에서 changeup이 curve보다 편하고 자신있다 언급했으며, 2주 전 인터뷰에서도 changeup > curve인듯한 뉘앙스로 말한지라 내부 평가에 손을 들어주는게 맞지않나 싶다.


굳이 grade를 나눠보려는 생각을 버리고 조금 더 뒤져보니 curve는 quality 문제라기보다는 command 문제가 크지 않나 추측되고, 몇개의 짤방만 봐서는 changeup이 더 좋아보인다. 스캠, 또는 콜업이후의 모습을 봐야 명쾌한 결론이 나올듯 하지만 일단 changeup쪽에 무게가 실린다. 추가로 Helsley같이 뒤에서 공을 쭈욱 끌고 나오는 스타일은 changeup을 잘 던지기 힘들다는 말(Longenhagen)도 있는데 뭐라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


한 직관평을 보니 Helsley 역시 AA에서 7이닝 남짓 던지며 fastball 비율이 체감상 40%선에 불과했다고 한다. 이상하리만큼 cutter와 changeup 비율이 높았다고. 정확히 봤다면 누가봐도 변화구 구사 강제 할당 적용인데, 만약 AA 승격 이후 어느 시점에서 할당제가 적용되었다면 막판 제구 날림과 부진(?)의 excuse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제구/메커닉: AA 승격 전까진 딱히 command/control 부분에서 지적받을 일이 생길거라 생각도 못했다. 종종 erratic한 모습을 보이는 정도가 더 심해진 것 아닌가 싶은데 의외로 말이 많다. 물론 A에서 A+, AA까지 올라오며 꾸준히 BB/9이 상승하는 부분이 분명 우려스럽긴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기본적인 가락이 있고 (추측이지만) AA에서의 fastball 봉인과 작년보다 37IP 더 소화한데서 오는 fatigue 요소가 영향을 끼쳤을 확률도 무시할 수 없기에 red flag라고 단정짓긴 어렵지 않나 싶다. 실제로 strike to ball ratio는 64% → 63%로 거의 변동하지 않았고, 표본도 적고 그리 의미있는 지표는 아니라지만 behind in count 상황도 그리 높지 않았다.


메커닉 부분은 잘 모르겠다. 본인 눈에는 마치 야수에서 전향한 투수가 던지는 듯한 투구폼이다. 저리 던지면 팔이 빠지지 않을까 싶어 선발 가능성을 높이보지 않고 있었으나, 의외로 지적하는 목소리가 드물다. 이 부분은 지식이 얕은지라 떠들어봐야 별 의미없으니 넘어간다.


기타: Woodford처럼 가라가 아니라 정말로 투쟁심 강하고 집중력 높은 스타일로 알려져있다. 한 내부 인사는 감히 John Lackey와 비교하기도. 제구가 잘 안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도 우격다짐 버티며 (구위가 뒷받침 되니 가능한 일이지만) 6+IP 먹은 날이 꽤 되고, 잘 풀릴때나 안 풀릴때나 표정 변화를 관찰하기 힘들다는 평이다. 실제로 몇 경기 노가다로 gameday 눌러보면 연속 볼넷 허용이 거의 없는 편이다, 직접 확인해보시라.


AA나 AAA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이다. 어느쪽이던 상관없이, 도저히 2~3달 이상 버틸 수 있는 불펜 quality가 아니기에 적당히 command가 잡히는 모습만 보여도 Hudson, Hicks와 함께 불펜 투입될 확률이 높다.


(lecter)

- 2017년 Fringe Five 1위(Schrock이 3위). 2년 연속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니 이제는 무시할 수 없다. 그래 봐야 BA/Fangraphs에서 겨우 10위고 BP에서는 10위에도 못 들었지만, 우리 리스트에서는 당당히 5위에 들었다. 개인 랭크에서는 7위에 랭크 시켰다. 참고로, 비슷한 레벨에서 활약한 Helsley와 Alcantara의 순위가 궁금하실 텐데, 5분의 평가자 모두 만장일치로 Helsley를 Alcantara보다 높게 평가하셨다. 100마일과 이름값보다는, 실제로 보여준 실적에 모두 베팅하신 듯.


- 보조 구종은 불펜 전환 여부와 맞물려 Helsley의 미래에 critical한 요소인데, 현재로서는 커브와 체인지업, 그리고 간간히 커터를 섞는다. 커브는 각이 좋지만 “real hammer”라고 하기에는 좀 덜 하드하다. 현재 55 정도? Helsley의 오버핸드 딜리버리와 잘 어울린다. 좌타자 상대로 던지는 체인지업과 커터는 일단 feel이 좋다고 느꼈는데, 현재로서는 below average라는 평가. 다만, 갈고 닦는다면 4개의 average 이상의 구종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Helsley의 미래의 또 하나의 critical한 요소는 건강. 일단 2017년에는 130이닝을 넘게 던지며 1차 테스트는 통과했다. 다만 사이즈 작은 투수에게는 숙명이듯이, 건강 문제는 Gomber처럼 실적으로 증명하지 않는 이상 계속 따라다닐 것이다. 암액션이 길고, stretch 상태에서 안정감과 밸런스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데, 구속 끌어 올리려고 팔이 지나치게 늦게 나온다고 보이지는 않는다. 


- 일단은 Springfield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2018 시즌 후에 40인 로스터에 들고 2019년에는 자연스레 얼굴 볼 수 있을 것이다. 작년 커멘트 작성할 때에는 빠르게 불펜으로 전환하는 데에 찬성했지만, 이 정도로 다양한 구종을 갖추면서 나름 커맨드도 있고 실적도 내는 투수를 바로 전환할 수는 없는 일이다. 꼭 선발로 얼굴 보자. 


Projection은 Joe Kelly, Charlie Morton, Tommy Hunter,



4. Tyler O’Neill (OF)

DOB: 1995/06/22, Bats: R, Throws: R, Ht 5’ 11”, Wt 210

Became a Cardinal: 2017년 Marco Gonzales 트레이드로 SEA에서 넘어옴

2017 Teams: Tacoma(A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7, lecter 5, skip 5, yuhars 5, 주인장 6위

Pre-2017 Ranking: NR


Tyler O'Neill

(사진: STL Today)


Comments

(yuhars)

배경: 시즌중 Marco Gonzales와의 트레이드로 넘어온 O'Neill은 무식한 근육을 가진 선수 답게 AAA에서 31개의 홈런을 때리면서 Randal Grichuk이후 카디널스가 가져본 최고의 파워 히터 유망주라는 걸 보여주었다.


장점: 어마어마한 근육 그리고 번개같은 뱃 스피드를 바탕으로 뿜어내는 파워가 일품인 선수이며, 여타 공갈포들과는 다르게 10% 이상의 BB%를 기록할 수 있는 선구안 또한 보여주는 선수이다. 또한 매년 1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 할 수 있는 주루 능력에 우익수를 볼만한 어깨와 수비력을 가진 선수이기도 하다. 


단점: 매년 25~30%를 넘나드는 SO%를 기록할 것이기 때문에 고타율을 기대하긴 힘든 선수이며, 공갈포 답게 시츄에이션 히팅은 전혀 없다고 봐도 된다. 즉 종합해보면 Grichuk과 같은 유형의 룰렛형 타자라는 말인데, O'Neill이 빅리그에서도 통하는 선구안을 기르지 못한다면 2017시즌의 Grichuk과 마찬가지의 답답함을 타선에 제공 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미래: O'Neill은 Grichuk보다는 삼진을 많이 당하지만 BB를 더 잘 골라내는 선수이기도 하며, 이는 Grichuk과는 다르게 출루로도 팀에 기여할 능력이 있다는 걸 보여 준다고 하겠다. 결국 O'Neill의 성공여부는 이 BB를 골라내는 능력을 얼마나 꾸준히 발휘 할 수 있느냐에 따라 판가름 날 것이며, 이게 잘 될 경우 우리는 Khris Davis 같은 공갈포를 탐낼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주인장)

참 사람 좋은 Dipoto 덕분에 건진 타자 유망주. 현재 구단 마이너리그를 통틀어 Raw Power 70을 줄 수 있는 유일한 유망주라고 본다. 2017 시즌에도 PCL에서 31개의 홈런으로 .253 ISO를 찍었는데, PCL에서 1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참고로 PCL ISO 랭킹 9위에 .263의 Patrick Wisdom이 있었다. 막강한 공갈포 듀오였던 셈이다.


당겨치는 비율이 높긴 하나 필드 전역으로 강력한 파워를 뽐낸다. 이 무지막지한 스프레이 차트를 보시라.




이 무식한 파워를 게임에서 다 발휘할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2017 시즌에도 K% 비율이 27.1%에 달했을 만큼 컨택이 잘 안되고 있다. 파워가 뭐 Judge나 Bellinger 급이라면 또 모를까, 이런 수준으로는 메이저에서 좋은 성적이 나기가 쉽지 않다.

앞에서도 이런 말을 했던 것 같은데, 사람은 잘 변하지 않으므로 이녀석이 갑자기 훌륭한 컨택 능력을 보여줄 것 같지는 않다. 다만 꼭 컨택 향상이 아니더라도 타율을 끌어올릴 여지는 여전히 있다. 트레이드로 넘어온 후 손목을 낮추는 등 메카닉 수정이 좀 있었다고 하는데, 당장 Mariners 시절 무려 21%에 달하던 IFFB%가 이적 후 12.8%로 확 줄어들었고, 덕분에 타율이 .244에서 .253으로 상승했다. Memphis에서의 BABIP도 .266으로 3할 주위에서 놀던 커리어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낮았으므로, BABIP가 3할 근처로 복귀할 경우 타율도 적어도 PCL에서는 .270 이상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덩치와 근육에 비해 주력도 괜찮은 편으로, 17시즌에 두 팀 합쳐 14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어깨도 평균 이상이어서, 우익수로는 그럭저럭 괜찮은 수비력을 보여준다. 우타 거포는 요즘 귀한 자원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공갈포 타자는 극혐이었는데, 메이저에서 DeJong이 통하는 것을 보고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개나 소나 20홈런을 치는 시대라지만 이녀석은 30홈런도 기대할 만한 진퉁 파워히터이다.


당장은 메이저리그 외야에 자리가 없지만, Pham이나 Fowler가 그렇게 내구성이 좋은 선수들도 아니니, 조만간 메이저리그에서 히팅 툴을 테스트할 기회를 받을 것이다. 메이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한다면,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고 쓸 만한 3루수와 바꿔 보자. Sierra, Piscotty, Grichuk이 차례로 구단을 떠났지만 아직도 AAA-MLB 사이에 외야수가 너무 많다. 중견수 수비가 되는 Bader를 최우선으로 지키고 나머지는 두 명쯤 더 팔아도 괜찮다고, 아니 그래야 한다고 본다.



3. Carson Kelly (C)

DOB: 1994/7/14, Bats: R, Throws: R, Ht 6’ 2”, Wt 220

Became a Cardinal: 2012년 드래프트 1-서플라운드 지명(전체 86순위), 계약금 $1.6M

2017 Teams: Memphis(AAA)/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4, lecter 2, skip 2, yuhars 3, 주인장 3위

Pre-2017 Ranking: 5위




Comments

(lecter)

- 내가 왜 Kelly의 커멘트를 쓴다고 그랬을까. 드래프트 된 직후에 만들어진 2013년 리스트를 제외하고, 2014-2017 4년 내리 커멘트를 작성했고, 이젠 메이저에까지 올라와서 더 쓸 말도 없는데 말이다(혹시 5년 연속 리스트를 작성한 기록이 있나요? 주인장님? ㅋㅋ). (주인장 주: 5년 연속 같은 유망주에 대해 코멘트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ㅋㅋ) 그래도 꾸준히 작성한 덕분에 애정도 많이 생겼고, 본래 바라던 모습은 아니었지만 어느새 메이저까지 올라왔으니, 그만큼 보람도 있다. 올해가 마지막 리스트이니, 유종의 미를 거둬야지. 개인 랭크에는 무조건 2위였다.


- Kelly는 Memphis에서도 이전 해의 좋은 활약을 계속 이어갔다. 무엇보다 자신의 강점인 타석에서의 어프로치를 강화하면서도, 오히려 ISO를 늘리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후반부에는 메이저에 올라와서 Yadi의 백업으로 활약했는데, 타석에서의 활약은 모두의 예상대로 미미했다. 더 발전이 없으면 Steamer의 .248/.307/.380과 wRC+82의 Projection이 딱 유효할 것 같다(OBP 좀 올리고, SLG 좀 낮춰도 될 듯). 수비는 볼 기회가 거의 없어서 뭐라 말을 못하겠다. 명성도 있고, 리포트 좋고, 본인도 열심이고, (한때) 세계 최고의 수비가 바로 뒤에 있는데 뭐 잘 하겠지...


- Kelly가 메이저에서 20홈런 칠 일은 없을 것이다. Jdzinn님이 지적하신, 패스트볼을 당겨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Pirates전이었나, 좌투수가 한 가운데 패스트볼 먹이를 주었는데도 좌중 2루타밖에 만들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큰 기대를 접었다. 기본적으로 타석에서 진중한 스타일이고 히팅 포인트가 뒤에 있어서, 이를 극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갑자기 Yadi처럼 타격에 눈을 뜨기도 어려울 것이다. 다만, 밀어치기는 좀 연습했음 좋겠다. 파워가 없는 것은 아니기에, Kelly의 스타일과 잘 맞을 것으로 본다.


- 십 수 년간 Yadi를 보아 와서 그런지 수비 좋은 포수의 intangible을 믿는 편이고, 그래서 Kelly는 웬만하면 지켰으면 한다. 하지만 Yadi의 계약 기간도 그렇고 돌아가는 상황이 Kelly를 지키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고 3년 동안 매년 기껏해야 200타석 먹고 pre-arb을 다 써버리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또 Yadi가 부상 당하는 건 생각하기 싫고...행복한 고민이긴 한데, 지금 프런트에서 이 고민을 풀 의지나 머리가 있는지는 의심스럽다.


마지막 Comparison이다. Yadi, Kurt Suzuki, Tucker Barnhart.


(주인장)

lecter님의 질문에 답을 하려고 과거의 리스트를 모두 뒤져봤다. Carson Kelly는 유망주 리스트 최장수 멤버로서 부동의 원톱이었다. 2012년 드래프트로 입단하여 그해 말 2013 유망주 리스트에 처음 데뷔한 이래 6년째 개근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유망주, 앞으로도 흔치 않을 것이다.


랭킹을 보면 2013년 10위, 2014년 10위, 2015년 12위, 2016년 17위, 2017년 5위, 2018년 3위로, 중간에 시련의 시기를 거쳐 반등하는 V자 그래프를 그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꾸준함은 항상 저평가되는 미덕이다. 그의 꾸준함과 끈질긴 생명력, 그리고 반등하는 저력에 박수를 보낸다.


뻘소리로 시작했는데, 사실 너무 오래 리스트에 있던 녀석이고, 메이저를 오가며 블로그에서도 이래저래 많이 떠들었던지라, 더 이상 할 말이 많지 않다. 5년 연속으로 코멘트를 작성하신 lecter님의 심정이 오죽했을까 싶다. ㅎㅎ


수비는 이제 메이저리그 기준으로도 우수한 수준까지 도달했다. 포구에서 블로킹, 송구는 물론이고 투수 핸들링까지, 포수 수비의 모든 영역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럭저럭 방망이도 쓸만하면서 이정도 수비력을 인정받는 포수 유망주가 요즘 하이 마이너에 흔치 않다. (리그 전체에 걸쳐 포수 유망주 자체가 요즘 꽤 귀해졌다.)


문제는 빠따가 얼마나 발전하느냐인데,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75타석에서 85.6%의 높은 컨택 비율로 6.0%의 매우 낮은 SwStr%를 기록했을 만큼 공을 잘 보고 잘 맞추는 편이다. 다만 그라운드볼이 56.1%에 달할 만큼 땅볼이 많았는데, 마이너리그에서는 항상 높은 라인드라이브 비율과 높은 IFFB%(낮은 타율의 원인이기도 했다)을 기록해왔던 만큼 공을 띄우는 타입이었으므로 좀 더 많은 타석에 들어서면 자연스럽게 나아질 여지가 있다고 본다. 흥미로운 점은 Z-Swing%이 59.1%에 불과했다는 것인데, 지나치게 수동적인 모습이다. 컨택 능력도 있고 기본적인 파워가 없는 것도 아니니, 좀 더 공격적인 타자가 될 필요가 있겠다.


현재 커리어 통산 89타석으로, 메이저리그에서 41타석을 더 들어서면 루키 자격이 없어진다. 그러니, 올해가 유망주 랭킹에 등장하는 마지막이 될 것이다. 내년 리스트에서 또 보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




2. Jack Flaherty (RHSP)

DOB: 1995/10/15, Bats: R, Throws: R, Ht 6’ 4”, Wt 205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4순위), 계약금 $1.84M

2017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2, lecter 3, skip 3, yuhars 2, 주인장 2위

Pre-2017 Ranking: 10위



Image result for jack flaherty cardinals

(사진: USA Today)


Comments

(yuhars)

배경: 무색 무취의 카디널스산 어정쩡한 투수 유망주의 대명사였으나 시범경기부터 브레이크아웃 가능성을 보이더니 AA, AAA를 씹어 먹으면서 팀내 최고의 투수 유망주중 하나로 떠올랐고, 시즌 후반기에는 메이저리그 데뷔까지 해내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높일 수 있었다.


장점: 구속이 97마일까지 오른 빠른 볼은 제구만 확실하게 된다면 플러스 피치임을 메이저리그 등판에서도 증명해 보였고, 커브, 슬라이더 또한 충분히 평균 이상이라는 걸 몇 번의 빅리그 등판에서 확인시켜주었다. 마이너 트랙레코드로 증명되는 좋은 커멘드와 워크호스 능력까지를 더하면 Flaherty는 지금도 충분히 메이저에서도 한자리를 차지할만한 실력을 가진 선수라고 할 수 있으며, 여전히 발전 여지가 남아있는 운동능력과 사이즈를 생각한다면 지금보다 더 높은 자리를 노릴만한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이기도 하다. 


단점: 몇 번의 빅리그 등판에서 드랩 당시부터 칭찬받았던 볼 컨트롤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였고 되려 공이 많이 날리면서 컨트롤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결국 피홈런 이슈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모습에서 읽어낼 수 있는 건 결국 Flaherty의 근본은 드랩 당시부터 칭찬 받았던 컨트롤이며, 이게 무너지면 결코 일정 레벨 이상의 선수가 될 수 없다는 걸 증명한다고 볼 수 있다. 


미래: Flaherty는 다음 시즌에 이 컨트롤이 마이너리그에서만 통하는 수준이 아니라는 걸 증명해야 될 필요가 있으며, 이 컨트롤이 빅리그에도 충분히 통하는 수준이라는 걸 보여준다면 이닝이팅이 가능한 2~3선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lecter)

- 2017년 올해의 마이너리그 투수. 21살의 투수가 AA를 10경기만에 돌파하고 메이저 데뷔까지 했으니, 당연한 영예이다. 메이저에서의 드러나는 성적이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고작 5경기일 뿐이고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도 분명히 있다. 생각보다 빠른 콜업이어서 심적으로 준비가 덜 된 측면도 있었을 것이고,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힘이 들어간 측면도 있었을 것이다. 개인 랭크에서는 무조건 3위였다.


- 사실 데뷔전만 좀 보고 나머지 경기는 제대로 보지 못해서, 자세히 쓰지는 못하겠고 그냥 인상만 풀어놓는다. 패스트볼은 아주 빠르진 않아도 구위는 꽤 묵직한 것으로 보였고, 커맨드도 일단은 나빠 보이지는 않았다. 공이 좀 날려서 제구가 되지 않더라도, 한도 내에서 최대한 커맨드를 잡으려는 느낌을 받았다. 마이너에서 호평 받던 패스트볼 커맨드를 그대로 메이저로 가져올 수만 있다면, Flaherty의 가장 큰 장점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보조 구종 중 슬라이더와 커브는 일단 평균 정도로 보였고, 체인지업은 확인을 못했다. 


- 어쩌다 메이저 데뷔까지 했지만, Flaherty가 아직 마이너를 졸업했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커맨드도 좀더 가다듬어야 하고, 피홈런 이슈도 생각해야 하고, 사라진 체인지업도 찾아야 하고(그렇게 체인지업 강조하는 구단인데, 왜 진정으로 좋은 체인지업은 다 사라질까?)...적어도 전반기는 Memphis에서 진득하게 있으면 좋겠는데, 왠지 빅리그 로테이션(Waino?)이 Flaherty를 그렇게 내버려두지 않을 것 같다.


Comparison은 John Lackey, Jordan Zimmermann, Anibal Sanchez.



1. Alex Reyes (RHSP)

DOB: 1994/08/29, Bats: R, Throws: R, Ht 6’ 3”, Wt 185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 계약금 $950K

2017 Teams: St. Louis(MLB) DL

Individual Rankings: 만장일치 1위

Pre-2017 Ranking: 1위



Image result for alex reyes cardinals

(사진: USA Today)


Comments

(주인장)

솔직히 이야기하면, 아무도 Reyes의 코멘트를 원치 않으셔서 주인장이 그냥 맡았다. 유망주 리스트 역사상 Kelly 다음으로 많은 등장 횟수(5년 연속)를 자랑하는데다가, TJ 수술로 1년을 통으로 쉰 이 녀석에게 별다른 할 말이 있을 리가 없다. MLB TOP 20 이내의 선발투수, 진짜 프런트라인 선발이라는 Reyes의 포텐셜은 여전히 그대로이다. 심지어 재활하면서 식단이나 몸 관리가 더 잘 되어 상태는 더 좋아졌다고 한다.


스프링캠프에서 던지는 모습을 보고 결정하겠지만, 구단은 Reyes를 빨리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릴 생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Mo에 의하면 일단 선발투수로서 리햅 등판을 충분히 시킬 것이라고 한다. 일단 메이저리그 투수진에 합류하면 그 뒤부터는 MM이 수술 후 관리 따위를 신경쓰지 않고 그냥 막 굴릴 것이므로(지난 시즌 Lynn이 무려 186.1이닝을 던졌다는 것을 기억하시는지?), 더욱 천천히 올릴 필요가 있다.


TJ 수술 후 가장 더디게 회복되는 것이 컨트롤/커맨드인데, Reyes는 애초부터 커맨드가 좋은 투수도 아니었으므로, 더욱 많은 시간을 주어야 한다. 서두르지 말고 Memphis에서 충분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도록 내버려 두자.



다들 아시겠지만, 아직 좀 더 남아있다. 쩌리들, 그리고 더욱 쩌리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오늘은 10위부터 6위까지를 살펴본다.


10. Max Schrock (2B)

DOB: 1994/10/12, Bats: L, Throws: R, Ht 5’ 8”, Wt 180

Became a Cardinal: 2017년 Stephen Piscotty 트레이드로 OAK에서 넘어옴

2017 Teams: Midland(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7, lecter 4, skip 12, yuhars 10, 주인장 9위

Pre-2017 Ranking: NR



(사진: USA Today)


Comments

(lecter)

- Piscotty 트레이드 루머가 떠오르기 시작하고 Schrock의 이름이 거론되었을 때, 트레이드 되기 전부터 이미 우리 팀 유망주인 것처럼 위화감이 없었다. Fringe Five 시리즈에서 많이 본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마침내 Piscotty가 Schrock+Munoz 패키지로 트레이드 되었고, 비록 Piscotty는 정말로 좋아했던 선수였으나, Schrock은 그 아쉬움을 어느 정도 씻어줄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하였다. 그리고 이어진 유망주 리스트에서는 무려 4위에 랭크 시켰다.


- Schrock은 마이너리그 최고의 pure hitter 중 하나이다. 통산 .324의 AVG, 9.2%의 K%면 더 볼 것도 없다. 통산 BABIP도 .350 부근으로, 타격 스탯을 평가절하할 정도로 너무 높지도 않고, 타구 질을 긍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다. 아주 깔끔하게 레벨 스윙을 돌리며, 지금까지의 모든 레벨에서 20% 이상의 안정적인 LD%를 기록하고 있다. 볼넷이 많지는 않지만 저 정도로 삼진을 안 당하면 문제 없다.


- 너무 긍정적으로만 써 놨지만, 분명히 한계는 있다. Hitting 외의 툴이 뛰어나지 않다. 2루수를 보기는 하지만 운동 능력이 뛰어나지는 않으며, 스피드도 그럭저럭, 무엇보다 파워가 부족하다. 상위 레벨로 올라갈수록 미세하게나마 ISO가 떨어지고 있다. 2017 시즌 들어 플라이볼 비중을 늘리고 동시에 덜 당겨쳤는데, 일부러라도 공을 띄워보려고 노력을 한 것인지, 아니면 파워의 한계를 느끼고 필드 전역을 사용하기로 한 것인지, 좀 더 지켜봐야 알 것 같다. 또 하나, Schrock은 상황을 가리지 않고 잘 쳤지만, Home/Away 스플릿이 눈에 띄는데(.380/.267), A’s의 AA 팀인 Midland RockHounds의 홈 구장이 HR factor는 아주 낮아도(.702) H factor는 높았다(1.136). Hammons Field나 Autozone Park 모두 H factor가 평균 또는 평균 이하라, 이것이 다음 시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지가 궁금하다.


- 시즌이 끝나고 David Cameron이 이런 글을 남겼다(https://www.fangraphs.com/blogs/charlie-morton-was-baseball-in-2017/). Charlie Morton이 1년 만에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될 수 있고, Chris Taylor가 1년 만에 홈런을 뻥뻥 칠 수 있는, 즉 skill이 아무 데서나 나올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 물론 툴과 한계는 여전히 존재할 것이나, 어쨌든 이전과 다른 시대가 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것 같다. 이는 Schrock에게 유리한 환경이며, 그 hitting 툴 가지고 조금 loft를 만들어서 공을 띄워보면 어떨까 하는 기대감이 없을 수가 없다. 또한 flyball revolution에 동참하지 않더라도, 삼진의 시대에 다량의 인플레이를 만들어 내는 선수는 분명 가치가 있다. 샤머니즘에 기대자면, Schrock은 13라운더이다. 우주의 기운이 모이고 있다.


Projection은 Matt Carpenter, Stephen Piscotty, Daniel Murphy (정말 공교롭게도, Murphy도 13라운더이다).


(주인장)

보면 볼수록 참 이 구단과 어울리는 유망주를 집어 왔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정교한 레벨스윙과 선구안을 바탕으로 막강한 컨택/히팅 툴을 보유한 Schrock은, 이 시대의 반동분자라고 할 만하다. 다들 어퍼스윙으로 무장하고 홈런과 삼진을 맞바꾸고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이녀석은 이 컨택/히팅 말고는 다른 툴이 없는데, 그것만으로 매년 128 wRC+ 이상을 찍어 왔다. 마침 Cardinals는 이런 노툴/퍼포먼스 히터의 파라다이스가 아니었던가!


2015년 드래프티로, 프로 2시즌 반 동안 281 게임, 1,219 타석에 들어서서, 삼진을 딱 100번 당하여 K%는 8.2%에 불과하다. (AFL 제외) 지난 시즌 Texas League에서의 타석당 삼진 비율도 9.2%로 단연 리그 1위였는데, 2위 Jose Cardona가 10.3%로 무려 1% 이상 차이가 난다. 커리어 통산 타율은 .324이고, 통산 BABIP는 .342이다. 컨택을 통해 안타를 만들어내는 능력만큼은 정말 타고났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필드 전역을 활용하는 어프로치도 돋보이는데, 17시즌 타구분포를 보면 Pull 35.6%, Cent 25.0%, Oppo 39.4%였다. 이런 타자는 수비하기가 정말 힘들다.


아쉽지만 좋은 말은 여기까지이다. 통산 ISO가 .115에 불과한 것에서 알 수 있듯, 파워는 별로 없다. 지금의 덩치와 스윙 궤적을 볼 때 앞으로도 갑작스런 파워 증대 같은 것은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 주력도 평균 내지 그 이하이고 수비에서도 특출난 재능이 없다. 어깨가 강한 것도 아니어서 2루 외에 유격수나 3루수로 쓰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아, 물론 속단은 금물이다. 이 구단은 Skip Schumaker를 2루수로 개조하고, 무려 Aaron Miles를 주전 유격수로 박았던 구단이다. 지난 시즌에도 전직 3루수 DeJong을 유격수로 썼다. 이 구단에게 불가능한 수비수란 없으며 defensive spectrum 따위는 개소리일 뿐이다.


히팅 툴 하나만 가지고 메이저리그 주전이 되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이 팀 2루에는 Wong이 버티고 있다. 멍발갓은 오랫동안 우리 블로그에서 축구공처럼 이리저리 까였지만, 우리가 그렇게 욕하는 사이에 지난 시즌 그럭저럭 쓸 만한 주전 급으로 성장했다. 멍발갓이 2017 시즌에 107 wRC+, 0.3 Def, 3.7 BsR로 공/수/주에서 모두 평균을 넘었다는 걸 아시는지? ㅋㅋㅋ 현재 이 팀 내야 구성상 2루/유격/3루를 보는 유틸로 메이저에 입성해야 하는 것은 거의 필수코스이다. 어깨가 좋든 나쁘든, 레인지가 넓든 좁든 조만간 Memphis 내야의 전 포지션에서 구르는 Schrock을 보게 될 것이다. 마침 또 성실한 노력파 캐릭터라서, 까라면 까는 자세로 열심히 할 것이다. 향후 스킬셋은 전혀 다르지만 Gyorko의 롤을 수행하게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같이 넘어온 Munoz와 함께 8인 불펜 시대의 벤치를 빛낼 것이다. 멍발갓과 겹치는 포지션만 어떻게 할 수 있으면 주전까지 노려 볼 수도...


(skip)

개요: 70 tool을 보유한 O’Neill, Adolis Garcia와 Sierra, 혼종/변종인 Bader, Arozarena 등이 판치며 아무것도 없는자를 부두술을 이용, 쓸만한 레귤러 플레이어로 바꿔내는 역사는 완전히 끊기는 것 같았다. 헌데 절체절명의 상황에 외부에서 한 놈 수혈되어왔다. 아직도 Jeff Sullivan의 이 딜에 대한 평가가 머리를 맴돈다, “아무튼 Max Schrock은 Cardinals에서 흥할 것이다.” 15 드래프티가 벌써 2번째 트레이드라니 조금 씁쓸할지도 모르겠으나, Schrock은 자신의 능력을 200% 만개시킬 수 있는 팀에 합류한 것을 행운이라 여겨야한다.


방망이: 유망주 리포트 쓰면서 보자마자 스윙이 예쁘다고 생각드는 놈은 근 2년간 Knizner가 유일했는데, 이번 기회에 Schrock을 더해도 좋을 것 같다.


기록을 보자. 이런 스타일은 도장깨기 식으로 한단계 올라갈때마다 반드시 성적으로 증명해야 하는데, 15년 A- wRC+ 136, 16년 A wRC+ 142, A+ wRC+ 136, 그리고 올해 AA에서 풀타임 wrC+ 128을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보여주었다.


예쁜 스윙에서 기인하는 안정적인 23%의 LD%, 올시즌 들어 한층 더 발전한 필드 전역(리그 Oppo% 1위)을 활용하는 능력에 더해, Texas League에서 가장 삼진잡기 힘든 타자(아울러 SwStr% 리그 2위) 타이틀까지 가져왔다. Schrock과 strikeout은 정말 상극인데,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해 그렇지 2016년 South Atlantic League(A)에서도 역시 가장 삼진잡기 힘든 타자였고, Carolina League(A+)에서도 삼진잡기 힘든 타자 top3에 들었다. 축복받은 hand-eye coordination과 기막힌 bat control을 바탕으로 어떻게든 타구를 만들어내는 재주를 넘어, 종종 low line drive 타구를 총알같이 펜스 앞까지 날려보내는 등 ‘강한’ 타구를 만들어낼 줄 아는 녀석. 마이너는 Hard%이 제공되지 않지만, 몇 동영상만 보더라도 충분히 상위권에 들었으리라 짐작 가능하다. 리그 wRC+ 6위를 기록했고, wRC+ 10위 중 Schrock보다 어린 선수는 Padres의 Luis Urias가 유일하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전반기 자신의 contact making skill에 대한 믿음 때문인지 지나친 swing 집착으로 BB%가 5.2%에 그쳤고 P/PA도 3.38(규정타석 채운 빅리그 타자들 중 꼴찌인 Yulieski Gurriel의 3.42보다도 낮다)을 찍었는데, 이를 캐치한 A’s 코치진의 조언을 받아들여 후반기 존 안에 들어오는 초구 fastball은 반사적으로 때려버리는 습성을 버리는 등, plate discipline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결과는 전반기 BB% 5.2% / K% 10.9%에서 후반기 BB% 9.3% / K% 7.7%로 성공적. 트레이드 이후 인터뷰에서 본인도 이러한 변화를 A’s에서 배운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다만 ISO는 뚝 떨어졌다. 


물론 장황하게 설명해봐야 Schrock은 Schrock일 뿐, Tony Gwynn이 아니다. 명확한 ceiling의 한계 어쩌고 더 말할 필요 없이, devil magic을 이용하던 안하던 부두술로 뽑아낼 수 있는 선수의 퀄리티는 결국 최대 Memphis Mafia 수준이다.


사실 적어도 기록상으론 별달리 흠잡을게 없다. 좌투 상대 breaking ball에 조금 약점을 드러낸다지만, 별 의미 없다고 본다. 좌타가 좌완이 던지는 slider에 강하면 그게 더 이상하다. 


주루/수비: 작은 신장이니 자동적으로 제법 빠를 것 같지만, 두툼한 허벅지만 봐도 각 나온다. 평범하다. 작년 22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는데 올해 4개에 그친 이유는 여럿 있겠지만 AA레벨 투수, 포수들이 단순히 ‘센스'만으로 루를 훔치기엔 만만치 않았다는 설명(또는 가설)이 가장 크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눈으로 동영상만 쓱 봐도 방망이 놓고 뛰는 동작까지는 벼락같은데, 정작 1루로 달리는 영상은 그냥 Schumaker 정도다.


딱히 운동신경이 좋은 편도 아니고 어깨도 별로라 수비에 썩 재능은 없지만 노력으로 모든걸 커버해 아주 단단한 기본기를 자랑한다. 10년 전 그분, David Eckstein을 떠올리면 될 것이다. 거의 실수하지 않는 정확한 routine play, 기계적인 positioning과 first step으로 커버하는 부족한 range 등. 특히 올 시즌 경기시작 전 꾸준히 추가 수비훈련을 소화한게 큰 도움이 되었다는데, 올 봄 Oquendo와 함께라면 향후 평범한 2루수 타이틀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지 싶다. 이런 스타일에게 큰 기대는 금물이다.


기타: 후반기 지나친 공격성의 자제가 ISO 감소로 이어진게 조금 걸리는데, 어느정도 영향을 받았는지 모르겠다. 별다른 부작용(?)없이 BB%를 올릴 수 있다면 cardinal devil magic 조미료 듬뿍 담겨 300/360/420 with solid average defense 갖춘 2루수로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차기주장의 2019년 연봉이 6.5M, 2020년 연봉이 10.2M이니 내년 AAA서 풀타임 보내고 빠르면 19년에 정통 혈통을 잇는 자로서 2루 자리 물려받는 시나리오를 그려본다.


프로필에 180lbs라 써 있는데, 2017년 3월 인터뷰에서 150lbs라고 실토했다, kg으로 따지면 68kg.



9. Andrew Knizner (C)

DOB: 1995/2/3, Bats: R, Throws: R, Ht 6’ 1”, Wt 200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 계약금 $185K

2017 Teams: Peoria(A), Springfield(AA), Surprise(AFL)

Individual Rankings: jdzinn 8, lecter 6, skip 9, yuhars 17, 주인장 5위

Pre-2017 Ranking: NR




(사진: USA Today)


Comments

(주인장)

2016 시즌에 루키레벨에서 319/423/492, 156 wRC+를 찍었을 때만 해도 그냥 가능성 있는 재미있는 포수 유망주였는데, AA(133 wRC+)와 AFL(358/403/537)에서 맹타를 휘두르니 이제는 주목 좀 받는 신세가 되었다. 빠따가 되는데 심지어 포수로서 수비도 그럭저럭 봐줄만 한 수준이다? 고평가할 만 하지 않은가!


Kelly처럼, Knizner도 내야수에서 포수로 포지션을 옮긴 케이스이다. 고딩 때는 심지어 유격수였고, 대학에 와서는 3루를 보다가 2학년 때인 2015년부터 포수로 출장하기 시작했다. 풀타임 포수 3년차에 벌써 AFL에서 날아다니는 모습이라니…


16시즌 JC에서 45%의 CS%를 기록했는데, 올해도 Peoria에서 40%(10/25), Springfield에서 무려 50%(13/26)를 기록하며 만만찮은 송구 능력을 과시했다. 16시즌 21게임에서 9 PB를 기록한 것이 흠이었는데 이것도 지난 시즌에는 포수로 출장한 75게임에서 단 3개의 PB만을 기록하였다. 포구/송구/블로킹이 모두 발전했다는 스카우트들의 증언과도 일치한다. 이제 겨우 풀타임 포수 3년차이고 매년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여 왔으니,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포수의 수비력을 중시하는 팀 성향 상, Knizner가 아무리 빠따를 잘 쳐도 뎁스차트에서 Kelly를 앞지를 수는 없을 것이다. 게다가 Yadi와 3년 연장계약을 맺는 바람에 포수 유망주들의 앞길이 모두 애매한 상황이다. 어쩌겠는가. Pujols가 떠난 뒤부터 주욱 이 팀은 Yadi의 팀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Kelly는 백업으로 메이저에서 다소의 출장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이나, Knizner는 Yadi가 부상이라도 당하지 않으면 포수로 콜업되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 적어도 향후 1-2년은 Memphis의 주전 포수일 것이므로, 덕분에 Memphis 구장의 백넷에서 타 팀 스카우트들을 많이 볼 수 있을 듯하다.


2017 시즌 MLB 포수들의 타격 성적은 245/315/406, 89 wRC+였다. 포지션 별로 보면 87 wRC+의 유격수에 이어 두 번째로 약한 편이었다. (유격수와 포수는 매년 타격 꼴찌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한다) Knizner는 이보다 잘 칠 능력을 갖고 있다. 현재로서는 백업포수/1루알바/대타 정도의 미래가 그려지는 모습이지만, 수비가 좀 더 좋아져서 주전으로도 쓸 정도가 된다면 과감히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아 보는 것이 구단을 위해서나 선수를 위해서나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겠다.


(lecter)

- 2017년 갑툭튀 및 MIP. 많은 분들이 breakout 후보로 뽑으신 Hicks 역시 가장 많이 순위가 오른 선수이지만, Knizner는 7라운드에서 드래프트 되어 아무런 언급도 없다가, 1년 만에 유망주 랭킹 9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MIP를 받기에 손색이 없다. Knizner는 1년 내내 A/AA/AFL의 3개의 레벨을 거치면서 건강하게 뛰었고, 타석에서 3할 이상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전환한지 얼마 되지 않은 포수 수비에서도 상당한 향상을 보이며 기대치를 높였다. 개인 랭크에서는 상위에 위치할 수밖에 없는 몇 명과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Schrock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순위인 6위에 랭크 시켰다.


- Kelly와의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다. 운동 능력은 Knizner 승리. 이는 Knizner가 athletic하다기 보다는, Kelly가 워낙 굼떠서(...) 타격에서도 전반적으로 Knizner가 Kelly보다 낫다는 평가. 눈으로 보기에도 스윙이 더 예쁘고, hitting 툴도 더 낫다. 파워는 비슷해도 실제 게임 파워는 Kinzer가 더 나을지 모른다. 어프로치에서는 Kelly는 인내심이 뛰어나고 Knizner는 보다 공격적이라, 누가 하나의 손을 들어주기는 힘들다. Knizner가 공격적이긴 하지만, 삼진을 많이 당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역시 수비는 Kelly의 승리. Knizner의 수비가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는 리포트가 있고 skip님에 따르면 도루저지율도 준수한 편이지만, 여전히 잘 봐야 average 수준이라는 것이 중론.


- AFL도 치렀겠다, Memphis의 주전 포수로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 일단은 한 시즌은 더 자신을 증명해야 팀에서도 필요한 경우 2020년 이후에 포수 포지션을 믿고 맡길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스윙 예쁘고 hitting 툴을 가진 포수라는 점에서 추억의 이름인 Bryan Anderson이 떠오르지만, 아직 데뷔도 안 한 선수에겐 너무 가혹한 Projection이므로, Kurt Suzuki, Brayan Pena 등의 포수 정도에서 타협하기로 한다.


(jdzinn)

Outlook: AFL이 좋긴 좋다. ‘무난하게 잘한다’, ‘좋은 뎁스’, ‘혹시?’ 정도의 가벼운 관심만 받다 이젠 대부분의 리포트 탑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필자 역시 시즌 막판 ‘인마를 탑10에 고려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는가?’라는 자문자답에 5초쯤 투자한 게 전부. 오히려 K가 묵음인지 N이 묵음인지 고민한 시간이 더 길었던 것 같다. 리그 중계진에선 ‘키즈너’, 혹은 ‘키츠너’라 부른다. 


Contact/Patience: 스윙이 참참참하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막힘없이 자연스러우며, 60프레임 동영상처럼 부드럽다. BP에서만 볼 수 있는 쇼윈도 스윙이 아니라 삼진, 범타를 당할 때도 반복적으로 수행한다. hand-eye, pitch recognition이 우수하며 센터라인을 공략하는 스프레이 성향이라 특정 코스나 구종에 약점 잡힐 리스크도 적다. 공격적인 어프로치라 볼넷을 많이 못 고른다는 게 옥에 티. 재료는 좋으나 누적이 부족하고 instinct가 미지수이므로 빈칸을 남겨둔다. 50/60


Power: BP에서 raw power를 뽐낸다는데 게임파워 관점에선 갭히터로 봐야 한다. 스윙을 꾸준하게 교정하고 있는데 히팅 포인트에서의 임팩트만 보면 고딩 때가 가장 다이나믹하다. 이후 David Freese도 보이고, Jeremy Martinez도 보이다가 지금에 이른 것. hand position이 조금 바뀐 걸 보니 AFL에서 추가 트윅이 있었던 것 같다. 전체적인 추세를 보면 다이나믹과 밸런스를 적절히 타협시키려는 의지가 역력하다. Arozarena처럼 ‘장타가 치고 싶어요’와는 정반대의 ‘정확히 치다 보면 장타는 따라오겠죠’ 타입. 실제로 타구질, 비거리가 유별나지 않다. 히트맵에서 더블, 트리플만 추리면 좌익선상 6, 우익선상 8, 좌중간 9, 우중간 5의 전형적인 갭투갭 어프로치. 45/55


Speed: 느려질 일만 남았다. 35/30


Glove/Arm: 좋은 뜻 6, 나쁜 뜻 4로 정말 아무 느낌을 받지 못했다. AFL을 거치면서 정당한 평가를 받기 시작한 모양인데 수비 나쁜 녀석이 아니다. 기본기가 있다. 그렇다고 Kelly처럼 돋보이지도 않으며, 그렇게 될 일도 없다. 적당히 받고, 적당히 블락킹한다. CS%가 인상적이지만 강견은 아니다. 기본에 충실한 자세로 정확히 던지는 게 강점. 둘 다 50 선에서 완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Overall: 딱 잘라서 Kelly가 더 좋은 포수, Knizner가 더 좋은 타자다. 전자는 프리미엄 포지션의 프리미엄 수비수지만 고질적인 메카닉 결함이 있고, 후자는 평균 수준의 수비수지만 평균 이상의 방망이를 갖췄다. 누가 더 좋은 유망주일까? 만약 Knizner라는 대답이 쉽게 나왔다면 다시 생각해보시기 바란다. 우린 MM 시절부터 20년간 포수 수비의 golden standard만 경험했다. 주전 포수 수비가 마뜩치 않은데 방망이가 무슨 소용이냐며 아우성치는 다른 팀 팬들의 심정을 알지 못한다. 심지어 TLR은 타율이 0이어도 무조건 MM을 쓰겠다며 포수 수비를 강조했는데, 그러다 안면몰수하고 갈아탈 정도의 미친놈이 바로 Yadi였다. 


필자가 알고 있는 Cardinals라면 고점에 Kelly를 파는 일을 결코 하지 않는다. Knizner가 최소 1년은 더 다듬어야 하므로 둘 다 안고 가는 방법을 택할 것. 만약 Kelly가 팔린다면 저점일 것이고, Knizner가 팔린다면 고점일 것이다. 여차저차 Yadi의 공동 후임으로 플레잉타임을 반띵하는 그림도 배제할 수 없다. 프런트의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성향을 강하게 비토해왔고, 동시에 Kelly의 방망이에 여전히 회의적인 입장임에도 이 건은 이게 맞다고 본다. Cardinals에게 Yadi의 후임을 정하는 일은 그만한 무게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옵션이 없는 게 걱정이지 행복한 고민이 무에 대수겠는가. 


Projection: Mike Lieberthal, Travis d’Arnaud, Wilson Ramos



8. Jordan Hicks (RHSP)

DOB: 1996/9/6, Bats: R, Throws: R, Ht 6’ 2”, Wt 185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전체 70순위), 계약금 $1.1M

2017 Teams: Peoria(A)/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9, lecter 11, skip 4, yuhars 7, 주인장 12위

Pre-2017 Ranking: HM



jordanhicks.JPG-23608261

(사진: STL Today)


Comments

(skip)

개요: 작년 유망주 리스트 HM이 8위까지 뛰어올랐으니 누가봐도 가장 주가를 끌어올린 녀석이다. BA에서 top100까지 고려 중이라던데 더 말할 필요 있을까. 스탯만 보면 갸우뚱하지만, 여름부터 초겨울까지 하나씩 들어오는 리포트들이 상당히 매력적인만큼 상당 부분 스카우팅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구속/구위/구종: 모름지기 팀 top10 들어선, 전체 top100 기웃거리는 투수라면 plus fastball은 기본 아닌가. 평가를 한번 모아볼까, 서류상으론 감히 Reyes 다음이라 할 수 있다. (1) BA: 93-98 mph, sits 95 and touches 102 in short bursts, (2) BP: Up to 99 mph, sits comfortably in the mid 90s with plus sink, (3) Longenhagen: Routinely sitting 94 or better during the regular season, sat 97-100 in AFL, (4) PB skipper Bilardello: Mid to high 90s with some movement. 종종 트위터에 보이는 관전평들부터 BA chat에 지나가는 타팀팬까지, 정말 그 어떤 소스도 Hicks의 fastball이 plus+임을 부정하지 않는다.


공짜로 얻어걸린게 아니다. Hicks는 2016년 60이닝 남짓 던진 뒤 이대로 풀시즌을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 끝에 오프시즌 뼈 빠지게 벌크업 및 체력단련 트레이닝을 수행했다고 한다. 시즌 중 계속되는 mechanic 수정작업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 입단 직후 92-95, T96이었던 구속이 93-98, T99선까지 뛴 것으로 추측된다.


구속에 취해서인지(?) 많은 이들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부분이 바로 Hicks의 GB%인데, A레벨서 52%, A+ 승격 후 66%를 찍었고, 작년에도 R, A- 레벨서 각 57%, 64%를 기록했다. 선수 본인도, 공을 받는 포수도 대부분의 fastball이 heavy sinker라고 언급한 바 있다.


Peoria 감독 Chris Swauger의 말을 보니 A레벨에선 변화구 구사비율이 상당히 낮은 상태(사실상 fastball one pitch)로 시즌을 소화한듯. 내년부터 다른 투수들처럼 할당제가 적용되지 않을까 싶다. 총 3가지, curve, changeup, slider를 구사하며, 이중 curve가 최고로 꼽히는데, 평가는 above average에서 plus-plus까지 꽤 갈린다. Hicks의 경기별, 이닝별, 적응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타는 롤러코스터 커브별 엄청나게 inconsistent한 모습을 감안할시 언제 어떤 모습을 관찰했느냐에 따라 다양한 평이 나오지 않았을련지. Hicks는 PB 승격 이후부터 off-speed pitches 구사 비율을 높이고, 또 Peoria에서의 막판 상승세를 이어가며 비로소 한 단계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재미있는 것은 Niemann의 지도 아래 curve를 본격적으로 손보기 시작한게 7월 말~8월 초 시점(이 전까지는 Swauger 말대로 많이 던지지도, 딱히 upgrade를 진지하게 시도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이라는 것이다. 확실히 지켜본 ‘시점'에 따라 평이 갈리지 않았나 싶다. 좋게만 해석한다 웃을지도 모르겠으나, 제대로/많이 던지지도 않은 공이 상당히 많은 plus potential 평가를 받았다는 점, 무엇보다 선수 본인이 Miller때와 달리 secondary pitches 발전의 중요성을 이미 잘 알고 있고, 또 의지를 보인다는 점에서 좋은 쪽(plus potential)으로 해석하고 있다.


갈리는 것은 changeup 역시 마찬가지. 각 기관들의 평가만 묶어봐도 1) BA → average, 2) BP → below average, 3) Longenhagen → average, 4) Knizner(포수 Knizner 맞다) → above average로 나뉜다. 비디오 살짝 봐서 각이 나올리 없고, 절대적 평가기준이 될 수는 없겠지만 좌투 상대 기록으로만 판단할 시 그리 효과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그러나 Cardinals 아닌가, 적절한 changeup 장착에 어려움을 겪진 않으리라 본다. 마지막으로 본인 입으로 이제 막 던지는데 편안해지기 시작했다는 slider는 지금 시점에선 거론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제구/메커닉: 이는 Hicks의 미래 앞에 놓인 가장 큰 허들이다. 투수가 시즌 중 계속 mechanical adjustment를 시도하는 와중에 좋은 제구가 동반될 순 없는 노릇이라지만, control/command 모두 갈 길이 멀다. 선수 본인조차도 인정한다.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나온 말만 찾아봐도 “keep trying to get ahead,” “just try to get ahead and throw as many strikes as I can,” “main focus is definitely getting ahead of batters” 이니 더 말할 필요 있을까. 심지어 PB에서의 상승세 비결에 대해 묻는 질문에도 get ahead 블라블라 도배된다. 머리 속에 이 문제밖에 없는건가 싶을 정도다. 간단하다, 그만큼 부족하고, 그만큼 중요하다.


제구와 함께 투구폼에 대한 불신(?)으로 backend reliever로 전망하는 스카우트들이 꽤 많다. 이런 이유 때문은 아니겠지만 사장나리 역시 WWU에서 future close candidate라 거론했으니. 특유의 무너져내리는(?) 폼, 따로놀던 팔이 조금 더 안정화된듯 보이긴 한데 뭐라 평가를 내릴만한 지식이 아닌만큼 선발로 롱런할 수 있는 메커닉 여부는 AFL 영상을 보고 직접 판단하시길 권한다. 어짜피 스캠과 시즌 거치며 또 조금씩 수정될테지만 팀에서 당장 18시즌 콜업을 고려중이라 밝힌 만큼 큰 조정은 없을테니 판단의 기준은 될 수 있을 것이다.


기타: 팀은 CMART과 함께 로테이션 축을 이룰 Reyes, Weaver 두 투수와 함께 어지간하면 트레이드 불가 대상으로 Hicks를 꼽았다. Flaherty도, Helsley도, Hudson도 아닌 Hicks. 이 하나만으로 내부 가치가 어느정도인지를 증명하지 않을까. 예상보다 makeup도 단단하고, DeJong, Piscotty들 처럼 똑똑한 머리로 뭘 해야할지 알아서 찾아가는 스타일은 아닐지라도 욕심이 있고, 또 야구 자체를 즐기는 듯한 분위기가 흐른다. 


A+에 머물수도 있다 봤으나 Niemann이 instructor로 승격했고, 무엇보다 사장나리 하는 말 보니 AA 로테이션 합류가 유력하지 싶다. 2~3달 이상 버틸 수 있는 불펜 quality가 아니기에 적당히 command가 잡히는 모습만 보여도 Helsley, Hudson 다음 카드로 불펜 투입될 확률이 높다.


1월 19일자 VEB 인터뷰를 보니 몇가지 새로운 내용이 걸린다. MWL all star 게임 전 6경기 동안 mechanic이 무너지면서 삽질(22 K, 20 BB, a 5.10 ERA and 5.06 FIP in 30 IP)하였으나 all star 게임서 아르키메데스가 유레카 외칠때와 같이 ‘clicked’되면서 구속/제구 모두 step up되었다고 밝혔다. 실제 기록을 봐도 Peoria에서 ASG이후 2경기서 16 K, 5 BB, 1.17 ERA, 2.58 FIP in 15.1 IP, 이후 PB 승격하여 22 K, 2 BB, 1.23 ERA, 1.81 FIP in 22 IP로 폭주. 그 밖에 우리가 curve가 부르는 구질을 본인은 slider라 언급한 점, 팀에서 오프시즌 과제로 fastball command, staying low in the zone, changeup과 fourseam 향상 등을 내준 점 정도 꼽을만 하다. 확실한 장착을 원하는 changeup과 달리 fourseam의 경우 high fastball로 써먹을 수 있을지 여부를 테스트하고 싶은걸로 보인다.


(yuhars)

배경: 2015년 드랩이후 좋은 운동능력과 잠재력으로 주목 받았던 Hicks는 부상으로 신음하다가 건강을 찾은 2017년에 포텐을 터트리기 시작했으며, A+에서 보여준 성적은 Hicks의 잠재력을 고스란히 보여준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장점: 선발로 93~98마일의 빠른공을 던지며 불펜으로는 101마일까지 던질 수 있는 스터프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빠른 볼은 리그에서 가장 짜릿한 구위라고도 평가되기도 하며, 우타자 쪽으로 테일링이 되는 공이다. 즉 Hicks는 플러스 플러스 피치의 빠른볼을 가지고 있고 이를 경기 후반까지 유지할 체력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서 영상으로만 봐도 커브의 각이 크고 훌륭하다는 걸 느낄 수 있으며, 스카우트들 대부분의 의견은 커브 또한 플러스 플러스 피치 20-80스케일에서 70점을 받을 수 있다로 모아진다. 한마디로 남들은 하나도 가지기 힘든 플러스 플러스 피치를 두 개나 들고 있는 선수라는 말이며, 이는 Hicks가 선발로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불펜으로도 충분히 에이스로 성장할 능력이 있다는 걸 보여준다 하겠다.


단점: Hicks는 프로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불안한 투구폼과 릴리스 포인트를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서 수시로 공이 날리고 자신의 뛰어난 스터프를 전혀 이용하지 못하는 투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공이 자주 날리는 C-Mart나 Rosenthal도 Hicks에 비하면 Maddux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Hicks의 불안한 릴리스 포인트는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미래: Hicks의 짜릿한 스터프 만큼은 조직을 통 틀어 Reyes 다음 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뛰어나지만 제구력이 이 스터프를 전혀 받쳐주지 못한다. 특히나 불안한 투구폼과 릴리스 포인트는 Reyes의 제구 불안은 아무것도 아니게 만들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스터프만 좋던 무수한 유망주와 마찬가지의 길을 걸을 것이다. 다만 한 가지 긍정적인 건 Hicks의 운동능력이 아주 좋다는 것이며 이는 투구폼을 잘 반복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리고 잘 반복되는 투구폼은 제구력이 안정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만약 다음시즌에 Hicks의 투구폼이 안정되어 제구력이 잡힌다면 우리는 두 개의 더블 플러스 피치를 가진 프런트 라인 선발 유망주를 한명 가지게 될지도 모른다.


(주인장)

하이 레벨에서의 퍼포먼스를 높게 보고, 안정감 있는 메카닉을 또 쳐주는 주인장의 성향 때문에, 결국 Hicks에게 가장 낮은 점수를 주었다. 물론, 선발로서 평속 95에 100 이상을 간간이 찍는 싱킹 패스트볼을 꾸준히 던질 수 있다고 하니 충분히 매력있는 유망주이긴 하다. 오프시즌 트레이드 시장에서 다른 구단들이 Hicks를 원했다는 것도, 그리고 Mo가 Reyes와 함께 Hicks를 언터쳐블로 분류했다는 것도 이러한 스카우팅 리포트들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그렇게 좋은 공을 가지고도 MWL에서 그다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한 점, 불안한 메카닉으로 컨트롤/커맨드가 좋지 않으며 결국 불펜에 갈 가능성도 꽤 된다는 점 등이 발목을 잡았다.


2016년 60.2 이닝에서 2017년 105 이닝으로, 워크로드도 적당히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특히 FSL 승격 후에는 8게임(5 GS) 에서 27 IP, 10.67 K/9, 2.00 BB/9, 1.00 ERA, 1.83 FIP, 66.1 GB%로 아주 위력적인 모습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 27 이닝에서 홈런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은 점도 인상적이다. MWL까지 합쳐 보아도, 105 이닝에서 고작 2개의 홈런을 허용했을 뿐이다. 구속과 구위, 싱킹 무브먼트가 결합하여 강력한 위용을 과시하고 있는 것이다.


구단은 Hicks를 사실상 메이저리그 불펜 뎁스로 이미 인식하고 있는 모습이어서, 18 시즌 중 메이저리그 데뷔가 거의 확실시된다. 메이저리그 불펜에 불안 요소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 Hicks의 100마일 패스트볼이 메이저리그에서 당장 먹힐 가능성도 꽤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무브가 썩 맘에 들지 않는다. 좀 더 천천히 선발로서의 롱런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는 없는 것일까. 불펜에 고정시키는 것은 선발로 완전히 망한 뒤에 해도 늦지 않다. 이제 겨우 만 21세다, 21세!



7. Dakota Hudson (RHSP)

DOB: 1994/9/15, Bats: R, Throws: R, Ht 6’ 5”, Wt 215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4순위), 계약금 $2M

2017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6, lecter 13, skip 7, yuhars 4, 주인장 11위

Pre-2017 Ranking: 8위



Dakota Hudson

(사진: Ozark Sports Zone)


Comments

(jdzinn)

Outlook: 풀시즌 데뷔하자마자 플옵 포함 164이닝. 리그만 25선발 152이닝을 던졌다. 엄격하게 투구수 끊어주는 환경에서 Memphis까지 스트레이트로 올라가며 대단한 효율. 실감이 안 되신다면 이렇게 비교해보자. 저렇게까지 굴려도 되나 싶던 Flaherty가 30선발 170이닝, 모처럼 건강했던 Wacha가 30선발 165이닝, 로테이션의 희망으로 떠오른 Weaver가 23선발 132이닝(커리어하이), 자타공인 탑망주 Reyes의 커리어하이는 25선발 113이닝이었다. 정말 무지막지한 효율과 안정감이었다. 


Fastball: 평균 92-95, 최고 97마일에 이르는 하드싱커. 대략 Carlos Martinez~Jaime Garcia 수준의 땅볼쟁이라고 보면 된다. 기본적인 컨트롤이 되고, 건강엔 안 좋아도 repeatable한 딜리버리를 보유했다(Weaver). 일단 찌르고 보는 싱커볼러 특성까지 고려하면 BB/9은 3.0 초반에서 결정될 듯. 의외로 히터블하고 헛스윙 유도가 안 된다는 게 문제인데 이건 하단에서. 50/55


2nd Pitch: 브레이크가 날카로운 커터. 아직 플러스 등급에 도달하지 못한 이유는 커맨드 때문이다. 수시로 존에서 너댓개씩 빠지며 어떤 타이밍에 어떻게 던질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부족하다. 특히 좌타자 상대로 존에 넣는 어프로치를 장착해야 할 것. 하드싱커에 플러스 커터 보유하고도 스플릿이 벌어져서 쓰겠는가. 55/65


3rd Pitch: 커브와 체인지업 모두 40~45 수준인데 50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았다. 플로어는 높고 업사이드는 거의 없으므로 적절한 사용법을 터득해야 할 것. 안착시키기 위해 대단히 노력했다는 투의 리포트들이 있는데 적당히 섞어 던진 정도다. 


Overall: 이런 그림을 떠올려보자. 3-2 볼카운트. Yadi가 패스트볼 사인을 내고 플레이트 끝에 미트를 댔다. 투수가 던졌다. 공이 날아간다. Yadi의 왼손이 오므리는 동작을 시작하고, 공은 원하는 코스에 정확히 꽂힐 것 같은 시점에서 정지. 우리가 야구 볼 때마다 수도 없이 나오는 장면이다. 여기서 투수가 Rosie라면? 됐다 싶은 생각과 함께 실제로 삼진이 나온다. Lynn이라면? 삼진, 혹은 범타. Martinez라면? 범타. 그런데 Hudson은? 어?? 난데없이 정타가 나온다. 구속은 모두 96마일로 동일한 조건. 


이번엔 다른 그림이다. 같은 상황에 던진 공이 딱 봐도 가운데로 몰렸다. 순간 ㅈ됐구나 싶고 실제로 ㅈ되곤 한다. 그런데 Hudson은? 어?? 비실비실한 땅볼이 나온다. 이 두 가지 그림은 Hudson의 등판 때마다 빠짐없이 등장한다. 해석? 못하겠다. skip님께서 저조한 K%에 대해 시중에 떠도는 썰들을 전해주신 바 있는데, 1)효율성 재고를 위해 early count 강제 2)커맨드 향상을 위해 맞혀잡기 강제 3)써드피치 쿼터 강제 4)패스트볼 커맨드가 애매해서 정도였다. 유감스럽게도 하나같이 쓸모없는 해석. 


사실 논리적으로 맞는 해석이 딱 하나 있다. Hudson의 드랩 순번 앞자리에 1이나 2를 붙여 보시라. 혹은 Dakota Hudson이란 이름을 지우고 Connor Jones라고 써보시라. ‘2선발 업사이드의 파워피처’라는 기대치를 버리면 상황 자체가 그대로 받아들여진다. 대학에서도 피안타율 높았던 녀석이다. 이상할 게 없다. 


현 시점에서 Hudson은 딱 이닝 먹는 하위선발이다. 기대치를 채우려면 페이지를 한 장 넘겨야 하는데(Charlie Morton) 실마리가 뭐가 될지 모르겠다. 이런 케이스 쌔고 쌨다. 종이 한 장이 꽤 묵직하다. 그럼에도 순위를 내리지 않은 이유는 인마가 선발/클로저 two-way이기 때문이다. 사이즈, 구속, 땅볼 성향, 확실한 세컨피치까지 아주 매력적인 프로필 아닌가. 필자는 여전히 Weaver도 클로저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Reyes, Helsley는 말할 것도 없다. S급 콜로저가 아닌 이상에야 Darvish 영입이 낫다고 생각하는 이유다. 


Projection: Charlie Morton, Derek Lowe, Tyson Ross


(yuhars)

배경: 2016년 드랩에서 프론트 라인 선발이 될 재능이 있다고 평가를 받았던 Hudson은 마이너 풀타임 데뷔시즌에 AA를 넘어 AAA까지 데뷔하면서 자신이 드랩전 평가처럼 확실한 재능이 있는 선수라는 걸 증명해 보였다.


장점: Hudson은 영상으로 봐도 아주 묵직한 공을 던지며, 빠른 볼의 씽킹성 움직임 덕분에 그라운드 볼을 잘 유도한다. Hudson의 이런 뛰어난 구위와 그라운드 볼 유도 능력의 조합은 Hudson이 등판 때마다 많은 이닝을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최고의 무기이며, 이는 AA에서 평균 6.3이닝 먹어치우면서 그 위력을 증명해 보였다. 거기에 평균 이상의 슬라이더를 던질 줄 아는데 스카우트들은 이 구질이 플러스 피치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단점: 좋은 구위를 받쳐줄만한 제구력이 없으며, 코스 또한 단조로워서 K/9이 높지 않다. 제구력이 안 좋은 투수이면서도 BB/9이 낮은 이유는 구위가 좋아서인데, 마이너에서는 워낙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어서 코스가 노려지더라도 그라운드 볼이 유도되고, 피홈런도 억제 되고 있지만 타자들 수준이 높아지는 AAA에서 부터는 부족한 BB/9이 올라가고 성적이 하락하면서 제구력이 부족한 선수의 한계를 보여주었다. 


미래: 결국 Hudson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첫째도 제구이고 둘째도 제구이다. 딜리버리의 불안함이야 사이즈와 체격 아니면 금강불괴로 버티면 되지만(말은 쉽다.-_-;) 존을 분할하지 못하는 투수는 스터프가 Randy급이 아닌 이상 결코 빅리그에서 활약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는 Hudson이 자신의 뛰어난 스터프를 활용할 제구력을 키워서 오길 바란다.



(lecter)

- 5분의 평가자 모두에게서 10위 이내의 평가를 받은 선수들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이견이 존재하는 지점. 재미있는 것은 상위 랭커 치고 평가가 고르지 않고 꽤 극단적이라는 점. 나는 그 중에서도 13위로 가장 낮게 랭크 시켰다.


- jdzinn님께서 1년 내내 말씀하신 것에 더 보탤 것이 없다. 구속 좋은 포심/하드 싱커/평균 수준은 되는 커터와 슬라이더(커브?)의 화려한 구종, 묵직한 구위, 뛰어난 땅뜬비, 그런데 이상할 정도로 잘 맞음. 너무 빠르지 않나 싶을 정도로 팀에서 공격적으로 승격시켰고, 땅볼 유도해서 이닝을 많이 먹으려고 노력했고, 그래서 weak contact를 유도했고, blah blah blah...다 좋고 이해한다. 암만 그래도 Springfield에서의 16%의 K%, Memphis에서의 2.5%의 K-BB%을 인상적으로 봐 줄 수는 없다. Skip님께서 결산할 때 잠깐 언급하신, 패스트볼의 커맨드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가장 쉬운 설명이 아닐까 한다.


- 또 하나, 나는 launch angle을 위시한 flyball revolution이 과장된 면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타자들의 성향이 점차 낮은 공을 걷어 올리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Hudson과 같은 싱커볼러와는 조합이 좋지 않다. 커터/슬라이더를 발전시켜 구위를 더 늘리던지, 커맨드를 보완하던지, 뭔가 변화는 필요하지 않나 싶다. 작년 드래프티에게는 좀 가혹한 요구일 수 있겠으나...


- 궁금한 것은, 이 “다듬어지지 않은 대딩” 투수를 팀에서는 왜 이렇게 공격적으로 승격시키냐는 것이다. 팀에서 Hudson에 대하여 다른 plan을 준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지점인데, 모를 일이다. 40인 로스터에 들어 있지 않고 구종/구위 화려한 선발투수를, 이 보수적인 팀이 불펜으로 그렇게 빨리 전환시킬까 생각해보면 답은 “No”이지만, 지금 메이저 불펜 꼬라지를 보면 나는 적극적으로 찬성이다. 어쩌면 필요할 때마다 2이닝씩 먹어주고 전천후로 등판할 수 있는 Chris Devinski, Chad Green 같은 투수는 Wacha가 아니라 Hudson일지도 모른다.


Projection은 오른손 Jaime Garcia, Mitchell Boggs, Kendall Graveman.



6. Harrison Bader (CF)

DOB: 1994/06/03, Bats: R, Throws: R, Ht 6’ 0”, Wt 195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400K

2017 Teams: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5, lecter 9, skip 8, yuhars 6, 주인장 4위

Pre-2017 Ranking: 3위



(사진: USA Today)


Comments

(주인장)

주인장이 가장 높은 평가를 했는데, 지금 다시 돌아보면 4위는 살짝 오버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데뷔 성적이 235/283/376, 70 wRC+에 26.1 K%로 썩 좋지는 않지만, 어쨌든 메이저리그에서 쓸 수 있는 자원임을 확인시켜 줬다는 점을 높게 봤다.


Fangraphs에서 메이저리그 히트맵을 뽑아 봤다. 포수 시점의 그림이다.

먼저 Swing% 이다. 일단 존에 대한 판단은 보통은 되는 듯하다.



실제로 Bader의 Z-Swing%은 70.6%로 MLB 평균인 66.7%보다 살짝 높았으며, O-Swing%은 33.3%로 MLB 평균 29.9%보다 비슷하게 약간 높았다.


다음은 Contact%이다. 이게 문제다.



몸쪽 바깥쪽 모두 아래쪽 공에 대한 대처가 안되는 모습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실제로 경기에서 보는 모습 그대로이다. 결국 플디의 문제라기보다는, 본인의 공격적이고 모든 걸 다 쏟아붓는 플레이 스타일이 타석에서도 그대로 나타나서, 자제력을 챙기기 전에 빠따가 먼저 돌아가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이런 성향이 주루와 수비에 있어서는 도움이 될 지 모르겠으나, 타석에서는 아무래도 상대의 투구에 말리기가 쉽다. Fangraphs에서 클릭만 몇 번 해도 나오는 이런 정보를 다른 팀이 모를 리가 없다. 보나마나 이제 상대 투수가 아래쪽 변화구를 주구장창 던질 것이다. 사람은 잘 변하지 않으므로, 앞으로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하기는 좀 어려워 보인다.


좌투 킬러로서의 능력(메이저에서 좌투 상대 성적이 20타수 8안타(2홈런)에 wRC+는 무려 213이다), 수비, 주루 등 지금 가지고 있는 툴로도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는 있는데(써놓고 보니 그냥 Grichuk ver 2.0 이다 ㅎㅎ), 다만 Ozuna 영입 후 외야 주전들이 우타 위주가 되어서 플래툰을 돌리기도 애매하다. 당분간은 벤치에서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더 많이 할 것 같다.


장기적으로는 앞뒤 안가리고 무작정 돌진하는 플레이스타일 때문에,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다. 응원하고 싶기는 하나 우려도 많이 되는 녀석이다.


(jdzinn)

Outlook: 마이너 3년치 트랙레코드에서 일관성이 있고, 빅리그 92타석에서 장단점도 다 보여줬다. 커리어가 실화에 들어섰으므로 유망주 사이트들을 닫고 brooksbaseball을 열자. 


Contact/Patience: 패스트볼은 잘 공략했으나 브레이킹볼, 체인지업에 당했다. 공격적인 어프로치와 당겨치기 성향이 약점이므로 정해진 수순. 데이터가 쌓이면 Grichuk과 똑같은 방식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가 집중 투하될 것이다. 아직 제대로 견제 들어가지 않았으니 시작도 안 한 셈. 쉬프트 또한 극심해질 텐데 이건 오히려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 같다. 인마가 공격적이긴 해도 막무가내는 아니다. 상황에 맞추는 요령이 있어 되치기가 가능하다. 일단 까봐야 안다. 50/55


Power: 그 와중에 행잉슬라이더는 펜스 밖으로 잘 날렸다. 빅리그 20홈런 게임파워는 충분하다. 작년에 갭파워가 확 줄었지만 적응기와 여름 방전에 따른 이레귤러로 보인다. pure speed가 기대 이상인 데다 공격적인 주루를 하는 놈이라 더블로 변하는 싱글도 많을 것이다. 50/55


Speed: 55 정도의 pure speed라는 게 컨센서스였는데 올려놓으니 에누리 없는 60. 원래 Memphis에서도 55 정도가 맞았다. Diaz처럼 빅리그뽕에 아드레날린이 과다분비된 게 틀림없다. 한데 적어도 1~2년은 이대로 유지될 것 같다. 지금의 외야 구성과 뎁스에서 휴식일이 충분할 것이고 원래 스타일 자체가 미친개 타입이다. 성공률이 거시기하니 도루까진 기대하지 마시라.


Glove/Arm: 커피타임을 고려하면 수비는 무난했다. 상황이 닥치면 Eric Byrnes처럼 몸이야 부서지든 말든 타구를 향해 돌진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될 것. 50/55. 강견의 붙박이 두 명(Pham, Ozuna)에 캐넌암(Adolis)까지 뎁스 상단에 들어온 터라 어깨는 후하게 점수 주기 어려워졌다. 50/50


Overall: 짧은 커피타임을 갖고 Memphis로 내려간 뒤 폼이 급격히 빠졌다. 아드레날린 과다분비 후유증인지 스태미너가 떨어지고 눈에 띄게 의욕도 저하됐다. 재승격 이후 홈런 치고, 도루하고, 삼진도 덜 당했지만 떨어진 폼으로 7월의 익사이팅함을 재현하는 건 무리. 얼핏 상대 견제 때문인가 싶었는데 실은 패스트볼에 대응을 못했다. 


주전 3명에 Martinez까지 고정이라 빅리그는 만차. Mercado, Adolis, O’Neill과 함께 할 Memphis조차 로테이션 돌릴 판이다. Pham, Fowler가 DL을 들락거리고 Mercado에겐 시간이 더 필요하니 결원 생겼을 때 준비가 돼있어야 할 것. 어차피 제공할 수 있는 옵션이 각기 다른 놈들이다. 기회는 평등하고 결과는 공정할 것입니다. 


Projection: Ian Desmond, Aaron Rowand, Nate McLouth


(lecter)

- 2017년 올해의 마이너리그 타자. 2016년에 한껏 주가를 높인 Bader는 작년 Springfield에서 기록한 것과 거의 유사한 슬래시 라인을 Memphis에서 기록하였고(ISO만 살짝 하락), 시즌 중반에 메이저에도 잠시 올라와서 92타석을 소화했다. 동점 상황에서 본인이 2루타를 치고 진루하여 walk-off 득점까지 기록한 Rockies 전은 Bader 인생에서 하이라이트였을 것 같은데, 그때 보여준 웃는 얼굴이 정말 좋았다. 그냥 보기만 해도 내가 에너지를 받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랭킹은 냉정한 것이고, 나는 5분의 평가자 중 가장 낮은 9위에 랭크 시켰다.


- 작년에는 모든 툴이 평균 정도인 가운데 이를 종합할 경우 그 이상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는데, 메이저에서 뛰는 모습을 보니 작년의 평가가 좀 막연했다는 느낌이다. 직접 본 Bader는, 생각한 것보다 훨씬 빠르고, 수비도 괜찮고, 송구도 좋은데, hitting 툴은 생각보다 더 별로였다. Bader를 9위에 비교적 낮게 랭크 시킨 것 역시 결국은 우투수의 브레이킹 볼을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그렇다고 2-strike 상황에서 어떻게든 인플레이를 만들 정도로 bat-to-ball 제어가 뛰어난 것은 아니라서, 자연스레 삼진이 늘어날 구조이다. 샘플이 작지만, 당장 메이저에서는 자신의 장기인 Pull% 비율이 마이너에서보다 떨어졌다.


- 유망주가 메이저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택하는 방식은 2가지다. 강점을 더욱 강하게 만들던지, 약점을 보완하여 complete player를 지향할 것인지. Bader는 스윙을 플랫하게 가져가면서 후자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상황에 따른 어프로치를 달리 가져갈 줄도 알고 요령을 부릴 수 있는 tool도 갖추고 있는지라 그게 본인에게도 맞는 것 같고, 나도 일반적으로는 후자를 선호한다. 근데 Dejong은 전자의 어프로치를 따라서, juiced ball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어떻게든 공을 pull side로 띄워서 ROY 2위를 따냈다. Bader가 전자를 따른다면 full Grichuk이 된다는 것이고, 그 동안 Grichuk을 보아온 팬들에게는 이는 실패로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Grichuk은 fWAR/600이 3.1이다. Bader의 선택을 지지하지만, 그게 꼭 맞는 방식이라고 확신할 수 없는 이유다.


- 25인 로스터의 상황에서 따라서 Memphis에서 시작할 수도 있고, 4th-5th 외야수로 시작할 수도 있겠다. 무엇보다 Grichuk과 role이 겹치므로 Grichuk이 팔리는지 여부에 따라서 시작 위치가 변경될 수 있다. 좌투수 하나는 기가 막히게 때려잡는다는 점에서 나는 백업으로 Grichuk보다 Bader를 선호하고, 특히 Bader가 벤치에서 불어넣는 그 에너지를 바로 보고 싶다. 


Projection은 Randal Grichuk, Brandon Guyer, Kevin Pillar.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2018 유망주 리스트의 15위부터 11위까지를 소개한다.


15. Oscar Mercado (CF)

DOB: 1994/12/16, Bats: R, Throws: R, Ht 6’ 2”, Wt 175

Became a Cardinal: 2013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전체 57순위), 계약금 $1.5M

2017 Teams: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2, lecter 16, skip 16, yuhars 15, 주인장 10위

Pre-2017 Ranking: NR


(사진: Ozark Sports Zone)


Comments

(주인장)

지난 몇 년 동안 정말 꼴도 보기 싫은 넘이었는데, 관뚜껑 박차고 나왔다고 심지어 주인장이 가장 후한 평가를 내리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다. 평가자 5인 중 최저 등수가 16등일 정도로 고른 평가를 받고 있으니, 이녀석 정말 멋지게 돌아왔다. 유망주에도 Comeback Player of the Year 라는 게 있다면 Mercado에게 줘야 할 듯.


Mercado의 극적인 변화는 다음의 스프레이 차트에 잘 나타나 있다. 왼쪽이 2016, 오른쪽이 2017 시즌이다. (출처: MLB Farm)




대부분의 타구가 내야를 벗어나지 못하고 3유간 땅볼이 많았던 2016년에 비해, 2017년에는 확실히 잡아당겨서 파워를 싣는 쪽으로 변화한 모습이다. 이런 변화는 파워의 증가와 함께 삼진 증가, 타율 감소를 동반하는 것이 보통이나, Mercado의 경우는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쪽으로 집중하면서 오히려 좋은 타구가 많이 나오게 되어 타율도 크게 올랐다. (2016년 .215 --> 2017년 .287) 물론 BABIP가 .348로 다소 높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재미있는 것은 타구 방향만 놓고 보면 당겨친 타구의 비율이 오히려 줄었다는 것이다. (2016년 52.8% --> 2017년 46.5%) 다시 한 번 반복하지만, 타구의 질 자체가 향상된 결과이다.


38개의 도루는 단연 구단 마이너리그 전체 1위. 2위가 이제는 구단을 떠난 Sierra의 20개였으니 격차가 꽤 크다. 지난 3시즌 동안 기록한 도루의 수는 무려 121개에 달한다. 물론 같은 기간 기록한 CS도 58개나 되어 효율이 떨어지지만, 어쨌든 쓸만한 스피드를 보유한 것은 확실하다.


이번 시즌이 외야 컨버전 첫 해였는데도 이 스피드를 바탕으로 무난히 적응해 가는 모습이다. BA는 심지어 구단 내 외야수 중 최고의 수비력이라고까지 치켜세웠는데, 약간 오버가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런 말을 들을 정도면 외야수 컨버전은 대성공이다. 이녀석이 내야에서 얼마나 엉망진창이었던가. 입단 이래 2016년까지 유격수로 뛰며 280게임에서 무려 118개의 에러를 기록했던, FPct .906의 노답 수비수였다. 어깨는 괜찮으나 송구 정확도가 항상 문제였는데, 외야로 나가니 공 던질 일이 줄어서인지는 몰라도 에러가 겨우(?) 6개로 줄었다. 진작 외야로 보낼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마침 적절한 타이밍에 구단 내 외야 교통정리가 이루어져서, Mercado의 메이저리그 입성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 지금의 툴로도 백업 외야수는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본다.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은 순전히 타격 능력, 특히 타율에 달려 있다. 애초에 컨택 툴이 그렇게 좋은 녀석은 아니라서 별로 기대가 되지는 않으나, 2할대 중후반 정도를 칠 수 있다면 주전 중견수까지도 노려볼 수 있을 듯.


(jdzinn)

Outlook: 5년차 오버슬랏 애물단지의 브레이크아웃 시즌. 중서부 여름 더위에 내려앉았음에도 전반기에 워낙 많이 벌어놓았다. 리그를 잘근잘근 씹어먹다 승격한 Flaherty를 제외하면 팀 내 MVP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숫자로는 안 잡히는 퍼포먼스. 


Contact/Patience: 타석에서 오체분리되며 호랑나비 추기 일쑤였던 놈이 마치 Schumaker, Jay라도 되는 것처럼 컨택, 컨택, 컨택. 기술적으로 대단한 변화가 있었던 건 아니다. 그저 존을 좁히고 기계적으로 메카닉을 반복하며 센터라인을 공략했을 뿐이다. 못 치는 공은 그냥 삼진 먹고, 헛스윙이나 범타로 물러나더라도 오직 호랑나비를 안 추는 게 지상과제인 것처럼 보였다. 악화된 BB/K는 단순화된 어프로치라는 맥락에서 봐야 한다. 21.4 K%가 지속되면 곤란하지만 메카닉 안정을 위한 고육지책으론 성공적이었다. 실제론 공도 많이 봤기 때문에 AFL에서의 BB% 폭등이 크게 어색하지 않다. Mercado의 세련되지 못한 컨택 세부 툴이 개선되진 않겠지만 적어도 생존의 실마리는 찾은 것 같다. 펌웨어 업데이트도 아닌 드라이버 롤백이란 게 웃기지만. 45/55


Power: 기계적인 메카닉 반복엔 힙턴이 포함된다. 원래 하던 동작이지만 중심이 안정되니 회전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홈런 파워는 좌측에 한정됐지만 해먼스 탁구장과 관계없이 비거리가 잘 나왔다. 문제는 갭파워 향상 없이 홈런만 늘어났다는 것. 뜬금포 능력만 향상됐단 뜻이라 안정적인 게임파워 확보와는 거리가 있다. 40/50


Speed: 퓨어 스피드가 돋보이는 건 아니다. GB%에 비하면 내야안타는 오히려 부족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어떤 레벨에서도 도루에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는 게 강점. 즉, 게임 스피드 터지길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60/60


Glove/Arm: BA에서 구단 최고의 외야 수비로 선정했는데 터무니없는 소리. 조직을 통틀어 Sierra의 수비는 독야청청 유아독존이었다. Mercado의 수비는 플러스 등급도 아니며 Sierra와 비교하면 두 등급 아래다. 다만, 다른 짝퉁 중견수들과 달리 추세가 좋은 건 사실이다. 시즌 초반만 해도 여기저기서 만세 부르고 난리도 아니었는데(Mercado 본인조차), 인마가 자리를 잡아준 덕에 Springfield 외야진 전체가 안정됐다. 어깨는 유격수 시절 55 등급이었으나 외야에선 50 수준으로 보인다. strength나 accuracy 모두 별다른 인상을 받지 못했다. 컨버전을 고려해 미래가치는 유보하겠으나 현재가치 55 정도면 충분히 잘 쳐준 점수. 


Overall: 시즌 초 Mercado는 솔직히 좀 귀찮은 존재였다. 빨리 Adolis를 보고 싶은데 바로 앞 폭망주가 자꾸 안타치고, 도루하고, 버티면서 시간을 끄는 게 아닌가. 한 달 내내 그 짓을 해도 관심이 없었는데 결국 나중엔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여름 슬럼프 기간조차 필자가 경기를 틀면 인마는 늘 같은 동작으로 안타를 쳤고, 묵묵히 베이스를 돌고, 묵묵히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드랩 당시 work ethic 이슈가 있었고, 자신은 공격적인 타자라는 둥 주둥이 털었던 걸 기억하는 입장에서 이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마음고생 심했다더니 시련이 사람 만든 드문 케이스. 


Mercado에겐 한 번 더 스텝업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은 말하자면 샅바를 고쳐 잡은 것과 같다. 기본기를 장착하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퍼포먼스가 진짜였음에도 그냥 리그 수준의 선수라는 인상이 강했다. 이제는 안타를 더 치든, BB/K를 안정시키든, 갭파워를 향상시키든 응용과 매치기에 들어가야 할 차례. 오버슬랏 상위라운더인 데다가 Sierra의 이탈로 쌕쌕이 중견수 뎁스차트 넘버원이 됐기 때문에 머지않아 빅리그 커피맛을 보게 될 것이다. 


Projection: Rajai Davis, Coco Crisp, Shane Victorino


(skip)

개요: Kelly에 이어 두번째 관뚜껑 박살 케이스. 비록 후반기 부진으로 눈이 휘둥그레질만한 스탯을 유지하진 못했으나 드랩 이후 4 년간 wRC+ 81, 82, 86, 71을 기록한 선수에게 이정도 반등은 충분히 극적이라 표현할 만 하다. Mercado 는 포지션 변경은 일종의 mental break와 같이 패배감에 물든 자신에게 숨 쉴 구멍을 만들어 주었을 뿐, 올해의 반등은 자신과 코치들의 hard work 덕분이라 말했는데, 맞는 말이다. 다만 포지션 변경으로 더이상 수비 실책(아는 사람은 다 아는 내용이지만 Mercado는 고질적 송구 문제를 안고 있었다)이 타격에 영향을 주지 않게 되었다는 점도 무시할 수는 없다.


 기준    PA   BB%    K%  HR  SB(CS) BABIP ISO  wrC+ 

전반기  321  6.9%  21.2%  7  27(10)  397   139  135 

후반기  202  5.0%  21.8%  6  11(9)    270   142  82 


후반기 성적 하락은 SB/CS에서 추측되는 체력 하락과 TL에서 자주 보이는 약점 노출 때문이지 싶다. 예년에 비해 한층 더 공격적으로 바뀐 approach를 투수들이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어느 정도 극복했지만 여전히 취약한) 변화구(유인구)에 낚이는 일이 늘어난 듯 싶다.


방망이: 몇가지 변화가 리포팅 되었는데, 우선 너무도 당연한 벌크업. FSL 뛰며 너무도 일찍 체력적 한계에 부딪혔기에 지난 오프시즌 스피드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웨이트 및 체력 보강을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민첩함을 유지한 파워업은 또한 자연스레 배트 스피드 향상으로 이어진다.


다음은 mechanic. Greer 할배와 스윙을 더 짧게 고치고, stance/hand position 교정작업을 성공적으로 해낸 것이 최대성과로 꼽힌다. 자연스레 이전에는 헛스윙 또는 파울로 끊어내기 급급했던 off-speed pitch들이 in play되기 시작하고, 배트 스피드 향상과 되찾은 자신감을 통한  보다 적극적 대응을 통해 이 타구들이 정타로 쭉쭉 뻗어나가기 시작한 것. 다만 후반기 부진시 off-speed pitches reaction이 다시 불거져 나온 걸 보면 집요한 공략에 성공적으로 대응할만큼 성장하진 못한것으로 보인다.

어찌보면 당연하다, 중간고사 평균 30점 맞은 녀석에게 기말고사 평균 90점 요구할 수는 없다.

 

올시즌 전까지 통산 1479 PA서 8개 기록한 홈런을 약 1/3인 523 PA 들어서며 13개 때려냈다. 장족의 발전이다. 일전에 jdzinn님께서 힙턴을 언급하신 것처럼 장전 동작부터 몇가지 mechanic 수정을 통해 이전보다 타구에 힘을 실어 때릴 수 있게 되었으나, 맥시멈 15 개 이상 홈런 때려내기는 힘들어보이는 만큼 큰 기대는 안하는게 좋아 보인다. AA 감독은 추가 벌크업 소지도 남아 있고 현재의 당겨치기 일변도(손으로 꼽아봤다, 홈런 포함 올시즌 총 37 개의  XBH 중  opposite field 로 때려 만들어낸  XBH 은 단  4 개 뿐)에서 벗어나게 되면 빠른 발을 이용해 더  많은 장타를 기록할 수 있을거라 말했지만, 아마 홈런과는 큰 관계가 없을 것이다. 더욱이 한정된 에너지는 주루와 출루에 집중하는게 맞다.

 

AFL에선 102 PA, 264/363/322, 14/18 BB/K, 6 SB를 기록했다. XBH 5개에 BB%가 급등한 걸 보니 지나치게 공격적인 성향을 죽이고 보다 공을 많이 보라는 오더를 받은 듯 싶다. 현재와 같은 4th OF projection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과제 중 하나다. 

 

주루/수비: 1루까지 4.1초 걸리는 우타자, easy plus speed다. 공격적인 주루까지 더해 38개의 도루로 TL 1위를 차지했고, 풀타임 3년간 121개를 기록했다. 다만 성공률이 72%, 62%, 66에 그친만큼 주루 스킬에 대한 집중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BA 선정 팜 내 the best OF defender로 꼽혔다. 당연히 Sierra일줄 알았는데 의외의 결과다.  내부인사들 선정이 아닌 외부 evaluator 들 의견 물어 종합한 결과인 BA 선정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높이 평가할 부분. AFL 에서도 여러차례 호수비가 리포팅 되었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수비범위는 물론, 어깨는 예전부터 55 정도 평가 받았고, 경험부족으로 종종 실수가 있지만 타고난 운동신경과 감각을 바탕으로 타구 판단과 정확한 타이밍의 다이빙 캐치를 꾸준히 성공시켰다고 한다. Sierra 와 비교되긴 힘들겠지만, 충분히 퀄리티 높은 CF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라 봐도 무관할 것이다. 

 

기타: 마무리하며 곰곰이 생각해보니 high school senior 때도 2할 3푼인가 때린 노답 방망이다. 올 시즌에 다소 아쉬움은 있더라도(전반기 성적 그대로 유지했다면 전체 top 100은 힘들겠지만 top 120정도는 가능했을 것이다) 이만치 반등한건 어찌보면 기적이다. 조홍 장군의 말대로 좌절감이 사나이를 키운 것일까. 확실한 CF수비와 빠른 발을 바탕으로, 고질적인 변화구 대응과 AFL에서 보여준 zone discipline에 대한 발전을 꾸준히 이뤄낼 수 있다면 컨텐더팀의 퀄리티 높은 4th outfielder나 약팀에서의 주전 중견수를 노려볼만 할 것이다.

 

아직은 갈 길이 멀다, 하지만 작은 성공이 모이면 큰 성공을 낳기 마련이다.  



14. Austin Gomber (LHSP)

DOB: 1992/11/13, Bats: L, Throws: L, Ht 6’ 5”, Wt 205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 계약금 $374K

2017 Teams: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0, lecter 14, skip 13, yuhars 12, 주인장 15위

Pre-2017 Ranking: 13위



Comments

(jdzinn)

Outlook: Gomber는 시즌 내내 같은 공을 던졌다. 작년, 재작년에도 그랬고 내년, 내후년에도 그럴 것이다. 그럼에도 커리어 내내 월간 스플릿 편차가 있었는데 이번엔 전반기 12경기 53이닝 5.09, 후반기 14경기 90이닝 2.30으로 더 심했다. 하나 더 눈에 띄는 이레귤러는 8월 폭주. 6경기 39.2이닝 18안타 44K 0.91 ERA로 완전 도미넌트했다. Gomber와 도미넌스가 어울리는 조합인가? 


Fastball: 89-92의 평범한 구속, 평범한 구질. 플라이볼 성향이라 피홈런 이슈가 늘 따라다닐 것이다. 그렇지만 우수한 컨트롤, 높은 릴리스 포인트와 디셉션 덕에 밥값은 충분히 한다. Lyons, Cooney와 마찬가지로 칼커맨드는 아니다. 그냥 컨트롤 좋은 strike thrower. 50/50


2nd Pitch: 낙차 큰 12-6 커브 애호가로서 참 보기 좋은 공. 브레이크가 특출난 건 아니지만 6-5의 키에 오버스로우 타점에서 예쁘게 떨어진다. 아웃피치로 사용해왔는데 후반기부터 적극적으로 존에 넣고 있다. 지금 딱 55 등급으로 커맨드가 발전하면 플러스 피치 포텐이 있다. 


3rd Pitch: 간간이 체인지업을 세컨피치로 소개하는 리포트가 있다. 뻥카다. 얼핏 비슷한 수준의 구종들로 보이지만 커브>패스트볼>체인지업으로 서열이 딱 정해진 놈이다. 이 공은 그냥 OK이다. 종으로 슬쩍 떨어지며 change of speed 역할을 하지만 뎁스와 페이드는 부족하다. 45/50


Overall: 늘 같은 공을 던지는데 기복이 심한 이유는 커맨드 때문이다. 과거 Cooney 리포트를 기억하신다면 동어반복. 평범한 구위에 BB%는 안정적인 녀석을 두고 ‘제구는 좋다’는 딱지를 기계적으로 붙이곤 하는데, 실제론 스트라잌을 잘 던질 뿐 커맨드와 컨시가 동반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Gomber 역시 마찬가지로 기복의 이유는 덜컹거리는 딜리버리였다. 


Andy Pettitte과 동일한 사이즈에 상체로만 던지는 이 녀석은 심지어 몸통과 어깨가 분리된 느낌마저 들게 했다. 마치 Josh Collmenter의 각기 댄스를 보는 것처럼. 한데 금방 뻗을 줄 알았던 놈이 매년 이닝을 우걱우걱 잡수니 역시 사이즈가 좋긴 좋다. 커맨드를 다듬으려고 애쓰다 전반기 볼질이 늘었다는데 그래서 후반기엔 그냥 하던 대로 했다고 한다. 아울러 메카닉 트윅을 거쳐 딜리버리를 한결 부드럽게 만든 게 결정타. 지금은 Collmenter, 혹은 멈춤 동작 없는 Kershaw와 비슷해졌다. 


개별 구종의 구위는 특별할 게 없지만 딱히 빠지지도 않는 쓰리피치를 괴랄한 타점과 디셉션으로 버무리면 +5가 된다. 즉, 빅리그 4선발의 스터프가 있다. 결국 중요한 건 커맨드인데 고질적인 딜리버리 불안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준다. Gomber의 쓰리피치 퀄리티는 필자가 자주 극딜했던 Lyons와 매우 흡사하다. 단지 반 등급 윗길의 패스트볼과 괴랄함, 사이즈가 다를 뿐인데 이는 작지만 큰 차이이기도 하다. 포피치 보유자였던 Cooney의 업사이드엔 미치지 못하지만 너무 깨끗하게 던졌던 금마보다 ‘건강하게’ 실적은 잘 뽑아낼지도. 


Brian Walton이 ‘발전한 게 없다’며 순위를 많이 내렸던데 필자의 관점은 정반대다. 애당초 인마에게 막 발전할 여지가 있었던가? 굳이 발전이라 하면 있는 재주를 다듬고 단점을 보완하는 정도였을 것. 그런 관점에서 보면 작년처럼 많이 발전한 시즌도 없었다. 도미넌스엔 공짜가 없다.


Projection: Drew Pomeranz, Mike Minor, Wandy Rodriguez


(yuhars)

배경: 매년 무난하게 마이너를 통과해왔던 Gomber는 AA에서 벽을 만나나 했으나 후반기에 버닝하면서 K/9 8.81, BB/9 3.21, ERA 3.34라는 무난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자신이 카디널스 No.1 좌완 유망주임을 증명해 보였다.


장점: Gomber의 가장 큰 장점은 큰 키에 높은 타점에서 공을 뿌리는 좌완이라는 것이며, 공 또한 낮게 제구 되기 때문에 마이너 수준에서 공략하기 무척 힘든 공을 뿌린다. 비록 공은 91마일 정도로 빠르지 않지만 꾸준하게 K/9이 8이상 찍히는 이유도 바로 이 높은 타점에 있다. 거기에 확실한 플러스 피치는 아니지만 충분히 평균 이상이 되는 커브를 던지고 있으며, 이것 또한 높은 타점을 감안해본다면 플러스 피치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단점: 아무리 높은 타점과 좌완이라는 이점을 가지고 있어도 선천적으로 스터프가 안좋기 때문에 한계가 있는 선수이다. Lynn이나 Flaherty처럼 갑작스럽게 구속이 늘지 않는이상 5선발 워크호스 혹은 좌완 불펜이 한계일 것이며, 이 이상 발전하기란 요원할 것이다.


미래: Gomber가 가진 타점과 좌완이라는 매력은 메이저에서도 충분히 통할만큼 매력적인 장점이며, 짧게 끊어 쓸 수 있는 불펜으로 기용한다면 그 장점이 더 크게 발휘될 여지도 있다. 다음 시즌에는 AAA에서 시작할 것인데 여기서 잘 적응한다면 메이저에서도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lecter)

- 또 한 걸음 전진하면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수행한 철강왕. Springfield 시즌 전체 경기수가 140경기인데, 이 중 26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143이닝을 던졌다. 전반기에는 볼넷이 늘고 피홈런이 증가하는 등 커맨드형 투수가 AA 레벨에서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한계에 부딪히는 듯 하였으나, 후반기에는 13경기 등판 82이닝, ERA 2.41을 찍으면서 지난 2년 동안 기록한 스탯이 날로 먹은 건 아님을 증명하였다. 시즌 종료 이후에는 40인 로스터에 등재되었다. AA 레벨을 선방한 편이나, 업사이드가 떨어지고 처음으로 위험 요소가 발견되어서, 14위에 랭크 시켰다.


- Gomber의 패스트볼은 90마일 언저리에서 노는데, 시즌 후반부에 잘 나갈 때에는 90마일대 초반을 안정적으로 찍었다는 리포트가 보인다. 아마 힘 좀 주고 던진 듯? 두 번째 구종으로 체인지업보다는 확실히 커브가 더 낫고, 이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Htl8dDlSPVE) 마지막에서 삼진 잡는 커브는 잘 봐주면 60까지도 줄 수 있을 듯 하다.


- 던지는 구종도 그렇고 컨트롤이 뛰어나서 적어도 현재까지는 스플릿이 없다시피 하다. 2017 시즌에는 오히려 우타자 상대로 삼진을 이닝당 1개 이상 잡았다. 적어도 그 레벨에서는 커브/체인지업 조합이 쏠쏠히 먹히는 듯. 하지만 이는 허수에 가까울 가능성이 큰데, Gomber의 고질병 중 하나가 우타자 상대로는 플라이볼이 늘어난다. 지금까지는 잘 버텼지만 AAA 또는 메이저에서 힘 좋은 우타자 상대로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물며 힘 좋은 타자는 죄다 우타자이고 이들이 juiced ball을 넘겨 버리는 시대라면...


- Memphis에서 선발로 뛸 것이고, 40인 로스터에도 등재되었겠다 시즌 중에 1-2번 정도는 빅리그에서 선발 등판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역시 불펜으로 전환하여, 체인지업 버리고 패스트볼 93-94마일로 끌어올려서 전천후 좌완 불펜으로 써먹는 게 최선으로 보인다. Gomber의 제1 comparison이 바로 그걸로 2017년에 성공한 이상...


Projection은 작년과 같다. Tyler Lyons, Jason Vargas, Jon Niese.



13. Randy Arozarena (OF)

DOB: 1997/04/05, Bats: R, Throws: R, Ht 6’ 3”, Wt 175

Became a Cardinal: 쿠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 계약금 $1.25M

2017 Teams: Palm Beach(A+),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3, lecter 15, skip 11, yuhars 11, 주인장 13위

Pre-2017 Ranking: 쩌리모듬



Image result for cardinals "randy arozarena"

(사진: 구단 트위터)


Comments

(skip)

개요 → 방망이 → 주루, 수비 → 기타 포맷으로 쓰기에 본인은 Arozarena가 정확히 어떤 놈인지 도저히 판단이 안된다. 일단 시즌 리뷰에서 끄적인 말을 그대로 가져온다. 

 

1) 2016 Mexican Winter League: 254 PA, 271/364/329, 0 HR, 16 SB. 쿠바시절 모습 그대로, 계약 당시 알려진대로의 성적이다. HBP도 14개로 높아 제법 빠른데 공 좀 보고 몸으로 때울줄도 아는 4th OF가 들어왔구나 싶었다. 

 

2) 2017 Pam Beach: 295 PA, 275/333/472, 8 HR, 10 SB. 'RDS'를 끼고 한 방 있는 타자로 변신했다. 295 PA에 8개의 홈런이 뭐 그리 대수인가 싶겠으나 푸짐한 체구의 Luke Voit가 2 년 전 539 PA서 고작 13방 때려낸 리그&구장이다. 반면 BB%는 4.4%로 윈터리그때와 비교 거의 반토막이 났으며, K%도 덩달아 상승했다. 

 

3) 2017 Springfield: 195 PA, 252/366/380, 3 HR, 8 SB.  다시 훌쩍 뛴 BB%(13.8%), .129 의 ISO 를 통해 예전으로 돌아갔다. 이런 일이 있을수도 있다. 몇달 잠시 불끈한걸 괜히 RDS 때문에 확대 해석한 것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4) 2017 Mexican Winter League: 274 PA, 294/360/563, 14 HR, 24 2B, 7 SB (5 CS), 14/60 BB/K, 12 HBP. 14개의 홈런과 24개의 2루타는 리그 1위. 약 5%의 BB%는 PB에서의 수치와 다를바가 없다. 


어렵다, 마치 한편의 시를 해석하는 기분이다. 아무튼 Arozarena를 개인 11 위로 랭크시킨건 순전히 감, 촉일 뿐이니 근거나 명분따위 장황하게 늘어놓을 생각 없다. 이런저런 이야기나 떠들어보자. 

 

먼저 입단 전 closed stance 였으나, 입단 이후 open stance 로 변경했다. 막눈으로도 구별 가능하다. 큰 도움이 되었다는데, 아마 빠른 bat speed를 바탕으로 더 많은 몸쪽 공을 시원히 당겨 장타 생산에 일조하지 않았나 싶다. AA 승격 후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지나치게 당겨치는 성향을 간파당해 특유의 어퍼스윙을 레벨스윙에 가깝게 교정하는 과정을 겪었다고 한다. 실제로 시간이 흐를수록 컨택에 애를 먹었고, 타고난 손목 힘을 감안하면 그런건가 싶으면서도, 옳은 길인지는 모르겠다. 코치들도 이 길이 맞는 길이다, 라는 확신은 없지 않으려나. 아무튼 AA 에서의 ISO 하락은 단순한 AA의 벽을 넘어 이걸로도 조금은 설명 가능하지 싶다. 여름과 겨울의 차이점은 거의 없어 보인다. 여름엔 오른발이 타격박스 흰 선에서 반 발 정도 떨어져 있었다면 겨울엔 오른발이 흰 선을 살짝 밟고 선다는 것 정도 다른듯 하다. 한마디로, 안쪽으로 약간 더 붙었다.


PB 와 Springfield 모두에서 free swinger라는 말이 빠지질 않는데, 쿠바, 그리고 멕시코에서의 첫 시즌 보여준 BB/K와 매치가 안된다. 심지어 Springfield에서의 P/PA는 4.06이 찍혀나왔다. 엄밀히 free swinger의 대척점이 꼭 높은 P/PA나 advanced plate discipline인건 아니라지만,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해야할지 난감하다.


수수께끼는 speed에도 적용된다. 리포트마다 average에서 above average, 극소수의 plus까지 난리다. 보폭이 커서 메리트가 있는 듯 하나, 제한된 영상을 통해 보기엔 plus란 단어를 꺼낼만큼 빨라보이진 않는다.  일단 스피드 자체는 solid average나 above average가 맞지 않을까 싶다. 다만, BP에 따르면 PB 서 batting practice때 뜬금없이 유격수들과 함께 공을 받았는데 전혀 어색해보이지 않았다(quite athletic)는 평 + winter league서 네다섯발 뛰어 서커스 같은 캐치 선보인데서 상당한 운동신경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다. 이걸 간단히 뭐라 표현해야 하나, 순간 스피드와 가속지구력? 스피드지구력?의 차이라고 하면 될까. 개인적인 느낌일 뿐이다.


남미 선수들 1~2 년차에 personality나 work ethic 측면에서 대놓고 좋은 말 나오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여러모로 내부평이 좋더라.


(yuhars)

배경: 125만달러의 국제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Arozarena는 A+에서 자신의 타격 실력을 보여주면서 자신이 1M이 넘는 계약금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라는 걸 증명해 보였다.


장점: 기본적으로 .280/.360/.470을 기대할만한 타격을 능력을 가진 토탈 패키지이며, 공수주에서 평균 이상을 할 툴과 스킬을 가진 선수이기도 하다. 비록 홈런을 많이 때려내진 못하겠지만 다수의 2루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SO%는 18% 이하로 억제하고 BB%는 AA에서 13.8%를 기록 했을 정도의 컨택과 선구안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거기에 쿠반 특유의 짐승같은 면모를 가지고 있어서 불타오르면 한동안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단점: 좋게 보면 토탈 패키지이지만 다르게 보면 모든 면에서 어정쩡하다고 할 수 있다. 타격 능력이 좋긴 하지만 압도적이지 못하며 툴도 좋지만 평균이상일 뿐이다. 심지어 포지션 조차도 고정된 곳이 없을 정도로 어정쩡 그자체이며, 이렇게 두루두루 어정쩡한 선수가 메이저 마이너 통틀어 한 다스는 있는 카즈 특성상 이 이상 뭔가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자리를 잡기 힘들 수 있다.


미래: Arozarena는 카즈 특유의 어정쩡한 선수이긴 하지만 카즈에는 없는 쿠반 특유의 짐승과 같은 면모를 보여주는 선수이기도 하다. 만약 이걸 잘 조합 시킨다면 Cespedes처럼 분위기를 탓을 때 팀을 이끄는 선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jdzinn)

Outlook: 적지 않은 계약금과 준수한 운동능력으로 인해 많은 전문가들이 슬리퍼로 지목했던 녀석. 정보에 의하면 컨택/출루/스피드 조합의 리드오프 중견수여야 했는데 막상 개막하고 보니 중장거리포를 터트리는 코너 외야 프리스윙어가 튀어나왔다. 그것도 RDS를 홈으로 쓰면서, 심지어 FSL 홈런 더비 챔피언까지. 한데 해먼스 탁구장으로 옮겨놨더니 BB% 3배 상승, 도루 상승, ISO 35% 삭감으로 돌변하는 게 아닌가. 그러다 멕시칸 윈터리그로 갔더니? .293 .358 .563 홈런 1위, 더블 1위, OPS 3위, 삼진 4위, ISO 압도적 1위, BB/K 압도적 꼴찌의 거포가 납셨다. 이거 뭐하는 놈인가??


Contact/Patience: 스윙 자체는 동일한데 스탠스와 타석에서의 위치가 계속 바뀐다. 닫았다가, 벌렸다가, 많이 벌렸다가, 플레이트에 바싹 붙었다가, 조금 떨어졌다가. 일관성이나 방향성도 없다. 리그를 옮길 때마다 하는 실험이 아니라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 어프로치도 지맘대로. BB%가 4.4%에서 13.8%까지 오락가락한다. bat speed 빠르고, 잡스런 동작 없이 eye level 잘 고정하고, 레그킥 없는 투핸드 스윙에 쿠바 시절 트랙레코드까지 분명 툴 자체는 평균 이상이다. 50/55


Power: 닷컴 40, 팬그래프 30/40 등급인데 단 10타석만 봤어도 이런 소리 못한다. 인마가 게임파워를 발현하는 방식은 Pham과 정확히 일치한다. 테이크백 동작에서 어깨를 닫고, 오른팔을 뒤로 당기고, 앞다리를 지면에 붙인 채 비틀어 중심을 최대한 뒤쪽으로 모아 장전. 그리고 회전력을 이용해 튕겨내듯 투핸드 스윙으로 발사. 아이러니한 표현이지만 플랫한 골프스윙이랄까? 이런 메카닉을 쓰는 자의 생각은 간단하다. 그냥 장타 치고 싶다는 것. 스탠스를 계속 바꾸는 건 최적의 장전 동작을 찾는 과정이 아닐지. 라인드라이브 성향의 중장거리 타구질도 Pham과 매우 비슷하다. 50/60


Speed: Pham, Bader, Mercado와 마찬가지로 55인 듯 60인 듯한 툴. 상대의 내야 팝업 실책을 트리플로 만들어버린 적도 있으나 도루 센스가 대단치 않다. 결국 게임 스피드는 55로 결정될 듯. 


Glove/Arm: 운동능력과 툴은 중견수인데 애가 좀 산만하고 instinct가 부족하다. 좌익수를 기점으로 외야 전역 알바를 돌 가능성이 크다. 둘 다 50/55


Overall: 윈터리그 동영상이 풍족한 덕에 이제 좀 감이 잡힌다. Aledmys Diaz와 마찬가지로 어떤 툴을 가졌느냐보다 게임플랜이 무엇이냐가 중요한 놈. 이미 파워 강화를 선택한 것으로 보이므로 컨택/출루/스피드 조합의 리드오프 중견수 프로젝션은 요단강 건넌 셈이다. 툴, 메카닉, 게임플랜을 종합했을 때 Pham과 같은 exciting player 타입으로 보는 게 맞다. 


문제는 파워의 대가로 지불할 기회비용 산출이다. Pham은 센터라인을 공략하는 신중한 타입이다. 장타도 이쪽에서 많이 터지고, opposite field 홈런이 굉장히 많고, 볼넷도 많이 고른다. 삼진률 하나만 희생하면서 기회비용을 최소화 한 것. 반면, Arozarena의 홈런 파워는 좌측에 한정됐으며, 좌익선상 더블이 굉장히 많고, 히팅 포인트를 앞에 둔 채 덤벼든다. 전자는 패스트볼에 방망이가 늦게 나가 삼진을 당할 수 있지만 노림수만 맞으면 치기 좋은 공이기도 하다. 하지만 후자에겐 플레이트 양쪽 끝 패스트볼에(공 1~2개 빠져도 어차피 방망이가 나오니까) 떨공 콤보가 들어올 것이고, 이건 치기 나쁜 공이다. 히팅 포인트나 히트맵을 수정할 필요는 없다. 삼진도 괜찮다. 하지만 BB%만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사수해야 Diaz 같은 실패를 겪지 않을 것. 재밌는 놈이다. 지금 랭크하라면 O’Neill 부근으로 올리겠다. 


Projection: Tommy Pham, Alex Rios, Eddie Rosario



12. Yairo Munoz (SS/UT)

DOB: 1995/1/23, Bats: R, Throws: R, Ht 6’ 1”, Wt 165

Became a Cardinal: 2017년 Stephen Piscotty 트레이드로 OAK에서 넘어옴

2017 Teams: Midland(AA)/Nashville(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5, lecter 10, skip 15, yuhars 8, 주인장 14위

Pre-2017 Ranking: NR



(사진: USA Today)


Comments

(yuhars)

배경: Stephen Piscotty 트레이드의 메인칩인 Munoz는 95년생으로서 AAA레벨까지 도달했으며, 카디널스에는 드문 인필드 유망주이기도 하다. 


장점: 다양한 포지션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AA레벨에서 wRC+ 140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타격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비록 BB는 잘 얻어내진 못하지만 K%를 꾸준히 18%이하로 통제할 정도로 컨택 능력이 뛰어나며, 하드 컨택을 하기 때문에 홈런은 많지 않더라도 .500의 장타율을 기대할 정도의 장타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전 동료인 Matt Chapman과 비견되는 플러스 플러스 급의 엄청난 어깨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물 어깨 천국인 카디널스에서는 아주 뛰어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단점: BB%가 4%대일정도로 어프로치가 좋지 않으며, 매년 리그에 적응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선수이기도 하다. 타격 또한 올해 AA에서 wRC+ 140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AAA에서는 86을 기록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일정이상의 장타율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어정쩡한 선수가 될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었다. 수비 또한 플러스 플러스급의 어깨를 가지고 있지만 확실한 포지션이 없어서 결국 어정쩡한 타격, 어정쩡한 수비로 인하여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한계일 수도 있다.


미래: 95년생이라는 젊은 나이에 AAA까지 도달한 내야 유망주, 거기에 플러스 플러스 어깨까지 가지고 있는 Munoz는 카즈 팬이라면 좋아할만한 요소를 두루두루 갖춘 선수이기도 하다. 그러나 핫 코너로 쓰기에는 어정쩡한 타격 실력을 가지고 있고 유격수로 쓰기에도 어정쩡한 수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기대치는 결국 유틸리티 플레이어 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어린나이와 뛰어난 하드 컨택 능력을 생각해 본다면, 타격에서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며, 이게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Paul DeJong을 잇는 또 다른 히트작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jdzinn)

Outlook: 2011년 280K를 받고 A’s 입단. 루키볼에서 끙끙대다 2014년 A-에서 122 wRC+로 브레이크아웃. 승격 때마다 퐁당퐁당 적응기를 거쳤는데 wRC+ 84, 87, 86. 일단 적응하면 wRC+ 132, 140. 이런 일관성이라면 올해 Memphis에서 136 wRC+ 찍을 예정. 참고로 작년 DeJong의 Memphis 성적이 .299 .339 .571 129 wRC+. 병갑이 만세. 응??


Contact/Patience: K% 변동폭이 적고 적응기 이후엔 꽤나 고타율을 기록했다. 지극히 컨택 지향적인 메카닉, 어프로치에 bat speed도 평균 이상은 된다. 볼넷을 거의 고르지 못해 그런지 45~50 정도가 컨센서스인데 좀 짜다. 툴, 메카닉, 실적, 추세가 일치하고 퐁당퐁당조차 기계적이므로 +5가 합당할 것. 


Power: 컨택 관점에선 수용할 수 있지만 파워 관점에선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메카닉. 노스트라이드임에도 회전력을 재고하는 동작이 아예 없다. 최소한의 중심 이동, 최소한의 허리 회전만 동반한 상체 스윙. 이 우스꽝스럽고 뻣뻣한 동작을 보면 딱 ISO .100짜리인데 용케 평균 수준의 실적이 찍힌다. raw power와 손목 힘은 솔리드하다는 뜻. 앞서 일관성 얘기를 했는데 적응기 ISO가 .127 .127 .125로 공장에서 찍어내듯 반복되었다. 현재 스윙으로 빅리그에서 실적을 낼 방도가 없으므로 이 정도를 현실적인 기대치로 보면 된다. 지금까지 어떻게 해왔든 상관없다. 당장 스탯이 떨어지더라도 즉각 수정 작업에 돌입해야 한다. raw power 55, game power 40. 


Speed: 원래는 55 등급이었고 작년에 도루도 22개나 했다. 하지만 몸이 두껍고 올해부턴 3루에 정착할 예정. 50 선에서 끊으면 선방이다. 


Glove/Arm: 몸뚱이를 보면 절대 유격수 체형이 아니다. 지금도 두꺼운데 계속 두꺼워진다. first step이나 hand는 준수한데 풋워크가 엉망인 모양. A’s 사정상 외야 알바까지 뛰었지만 여기선 그럴 일 없다. 최소 60에서 최대 70까지 평가받는 강견이므로 천상 3루가 제자리. 당분간 에러가 많더라도 기다려주자. 45/50


Overall: Munoz에게 메카닉 트윅은 옵션이 아니라 필수다. 컨택 툴이 Sandoval 정도라면 모를까 그 사이즈에 3루 포지션에서 가당키나 한 스윙인가. Mercado처럼 힙턴을 하든, Arozarena처럼 장전을 하든, Voit처럼 중심이동을 하든, Mather처럼 ‘에라 모르겠다 크게 휘두르자’ 어프로치든 큰 돈 들이지 않고 쓸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raw power와 손목 힘도 충분하겠다, 회전력만 높이면 하던 대로 센터라인 공략해도 opposite field 파워가 향상될 것. 굳이 히팅포인트 수정할 필요도, 발사각 수정할 필요도 없다. A’s에선 적응-안착 반복하느라 바빴다 치고 이젠 빅리그 턱밑까지 올라왔으니 1초라도 빨리 단행하자. 


Projection: Pablo Sandoval, David Freese, Aaron Boone


(skip)

개요: 8인 불펜 시대가 열렸다 떠들면 아직 무리수다. 시즌 중 최소 몇주, 한두달간 8인 불펜 가동은 피할수 없는 트렌드라 말하면 괜찮을 듯싶다. 그렇다면 벤치에 포수 제외 3명의 포지션 플레이어만 남고, 당연히 내외야 전 포지션 소화 가능한 유틸 능력에 적절한 빠따질을 갖춘, 날카로운  ‘Swiss Army Knife’는 필수적 존재다. 아래위를 통틀어 이게 가능한 놈이 딱 한놈 보이는데, 바로 Munoz다. 

 

성적만 보면 올시즌 AA서 터지기 전까지 별 볼일 없었다. 하지만 95년생으로 늘 나이에 비해 수준 높은 리그를 소화했고, 팀과 본인은 별 말 없었다지만 채 여물지도 않은 녀석이 끊임없이 포지션을 바꿔가며 출전하는게 분명 일정부분 타격에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실제로 2015~2016 연이어 wRC+ 100도 못 넘긴 녀석이 꾸준히 각종 A’s 유망주 랭킹 10~15위권에 위치했다.


한마디로 보여준 것에 비해 평가가 좋다. 즉, 설명하겠지만 AA 서 절반의 breakout 을 거쳐 AAA까지 올라왔더라도 아직 배울점이, 고칠점이 많은 녀석이다.

 

방망이: 악명높은 bad ball hitter다. Yadi를 떠올리면 쉬울 것 같다. Yadi의 P/PA는 올해 3.68, 통산 3.51이고 Munoz의 P/PA는 AA에서 3.69, AAA에서 3.49를 기록했다. 소속팀 타격코치가 대놓고 초구쳐서 허무하게 아웃되지 않도록 교정 시도중입니다 운운했고, 시즌 중 초구 스윙 비율이 가장 높았을 때 수치가 41%에 육박했다 알려졌으니 더 말할 필요도 없어보인다. 이런 타고난 공격적 습성은 ‘완화'는 가능해도 ‘교정'은 불가능하다. 물론 시대가 변했기에 물고 늘어지기의 가치는 예전만 못하며, 적절한 타격폼 교정만 거친다면 제법 괜찮은 raw power까지 보여줄 녀석이기에 억지로  ‘교정' 시도할 이유는 없다. 

 

타격코치 양반 말이 재미있긴 하다.  초구 휘두르는게 자기 타격리듬의 일환인지라 초구쳐서 파울 또는 헛스윙 이후 2 번째 공부터 아주 퀄리티있는 swing/approach 보여준다고 떠든다. 이걸 웃으며 이야기하는게 직무유기 아닌가 싶긴 한데. ‘리듬히터'라고 하면 되려나, 무슨, 조재진인가.  아마 지켜보며 속이 부글부글 끓을 일이 잦을 것으로 보인다. 만루서 힘차게, 우렁차게 초구 땅볼. 반대로 생각지도 못할 상황에서 뜬금포도 자주 쏘아올리겠지.


의외로 hitmap이 고르다. 아니, 고르다는 말보다는, 외야로 뻗은 타구 중 약 65~70% 정도가 센터/우측으로 향했다. 이것도 Yadi와 비슷한데, 생각이 들었으나 Pull%가 45~48% 정도라 괴리감이 느껴진다. 답은 무수히 많은 내야 좌측 땅볼 양산에서 찾았다. 실제로 GB%가 데뷔 이후 쭉 50% 근방을 오가고 있다. 이쯤되면 Arozarena만큼은 아니지만 뭔가 너무 산만하다. 마침 더 승격한 곳도 없는만큼 1년 내내 approach 다듬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A’s 쪽에서도 비슷한 말이 나왔다는데 1000원 건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타격폼으로 보인다.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마치 예전 천원 주고 공 20 개 남짓 치던 야외야구장 주인 아저씨들이 이렇게 치면 만점이라며 보여주던 그 폼이다. 스트라이드 없이 단순히 팔, 아니 손목힘으로만 돌려버린다. 이렇게 휘둘러 담장 밖으로 13 개나 날려보낸게 용할 정도다.  역시 교정작업이 필수적으로 따를것이다.  반대로 해석하면 거대한 전완근의 결과물인지 손목힘이 꽤 좋은 것이다.


165lbs 로 프로필 찍혀나오는데 누가봐도 상하체 가릴것 없이 전형적인 땅딸보 장사 몸매라 말도 안된다. Seijas의 5-8와 똑같다. 아무튼 순수한 ‘힘’ 자체는 이미 상당한 수준 아닐까 싶다.


주머니 속의 맥가이버 칼에게 큰 기대치를 부여하진 않는다. 다만 다듬기 여부에 따라 꽤 매력있는 자원으로 재탄생할 가능성도 적진 않다. 결국 Budaska(AAA 타격코치로 돌아온다면)에게 달려있다.

 

주루/수비: AA, AAA 합쳐 22 개의 도루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신기할 정도로 여러 리포트에 speed에 대한 언급은 없으나 2015 년 기록에 따르면 1루까지 4.2~4.3 초 찍혔다. 당시도 bulk up 진행중이었을테지만 지금만큼은 아니었을테니 빨라졌을 확률은 제로다. 추측컨데 딱 평균 정도로 해석함이 맞지않나 싶다.


본 포지션은 SS지만 입단 직후부터 쭉 2루와 루를 병행했다. 2016 년 SS로 353.1 IP, 2B로 237 IP, 3루수로 226 IP을 소화하였고, 2017년엔 바야흐로 외야까지 겸업을 시작, SS 379 IP, 3B 287.2 IP, CF 177.2 IP, RF/LF 69 IP를 소화하였다.

 

수비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역시 어깨다. 어느 리포트를 봐도 70 grade arm 이 찍혀나온다. SS 수비에 대한 평은 강력한 송구가 돋보이긴 한데 손, 발 모두 좀 굼뜨다는듯. Barreto 나 Mateo, Martin 같은 athletic한 녀석들에게 밀려 3 루로 옮겼다 볼 수도 있지만, 애초에 SS 포지션에 오래 머물수 있는 체형이 아니다. 그래도 워낙 어깨가 좋고 체구에 비해 반응력 자체(Sandoval의 전성기 마냥)는 괜찮은데다 그간 SS로 수년 비벼온 짬밥이 있어 집중력만 확실히 보강하면  대충  봐줄만한 수준은 충분할 것이다. 어차피 SS로 풀타임 뛸 일은 없다.


외야수로의 첫경험이 오히려 성공적인데 에러도 없었고, 섬세함이 부족하긴 했지만 특유의 운동신경과 감각을 살린 호수비를 간간히 펼쳤다고 한다.  가능성이 없는 상황에서도 무조건 강하게 송구하려던게 시즌 중반 들어서며 깨우쳤다는데 이래저래 아무리봐도 머리가 좋은 녀석은 아니지 싶다.


기타: 어째 부정적인 쪽으로 글이 유도된듯 하다. Schrock 코멘트를 칭찬으로 도배한지라 더 이런쪽으로 본인도 모르게 유도된 것 같은데, 다시 반복하지만 내외야 모두 평균, 또는 일부 포지션에선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갖춘 above average hit/power potential 의 가치는 충분히 크다. 누군가는 ‘조각'이 되어야 하고, 로스터의 한두자리는 ‘완벽한 조각'이 ‘조금 아쉬운 주전감'보다 가치있다는걸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듬어야 할 기간에 비해  옵션을 이미 작년에 하나 소비한게 조금 걸리긴 한데, Budaska가 어느정도까지 뜯어고칠 수 있으려나.



11. Jose Adolis Garcia (OF)

DOB: 1993/03/02, Bats: R, Throws: R, Ht 6’ 1”, Wt 180

Became a Cardinal: 쿠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7), 계약금 $2.5M

2017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1, lecter 8, skip 10, yuhars 24, 주인장 8위

Pre-2017 Ranking: NR



(사진: STL Tdoay)


Comments

(lecter)

- Garcia는 2015-16 쿠바 리그 MVP 출신으로 2016년 여름에 쿠바를 탈출했으며, 2017년 2월에 계약하느라 작년 유망주 리스트에는 들어갈 수가 없었다. 계약 당시 예상으로는 코너 외야수가 되기에는 파워가 부족하여 4th 외야수 프로필이라는 것이 중론이었다. 시즌 초부터 바로 뛰기 시작하여 Springfield에서 wRC+124를 기록하였고, Memphis로 자리 메우러 가서도 wRC+110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24살로 비교적 많은 나이에 기록한 성적이라 크게 긍정적으로 보기는 힘들지만, 1년 가까이 야구를 쉬었음에도 바로 적응하고 선방한 데에 점수를 준다. 아시다시피 Garcia는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유형의 선수인데, 이상하게 계속 끌린다. 예년 같으면 절대로 Bader보다 앞선 순위를 주지는 않았을 것인데, 이번에는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Bader보다 앞선 8위에 랭크 시켰다.


- Skip님께서 자주 지적해주신 것처럼, 4th 외야수로 고정시키기에는 생각보다 툴이 더 좋다. 사이즈가 크지 않아 파워가 평균 정도이고 누가 Cuban 아니랄 까봐 볼은 못 고르지만, 컨택트 능력이 나쁘지 않고 필드 전역으로 공을 보낼 능력도 있고, 빠르기도 하다. Bader와의 순위를 가른 결정적인 요인은 어깨로, 65-70 등급의 game changer로 보인다. 또한, 나이가 있는 만큼 아주 raw하지 않은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 2017년은 적응기로 보아서 스탯은 그냥 참고만 하는 것이 좋겠지만, 눈에 띄는 것은 30%에 달하는 엄청난 IFFB%이다(IFFB king인 Todd Frazier의 통산 IFFB%이 15%). 이게 실제로 가능한 수치인지는 모르겠는데, 확실히 정상적이지는 않다. 데뷔 시즌 첫 해에 공을 맞추는 데에 급급해서 IFFB를 대량 생산한 것으로 판단되기는 하지만, 정확한 이유를 찾기 위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저 수치가 10%까지만 내려오고, 땅볼을 플라이볼로 교환할 수 있다면, 좋은 툴과 결합하여 2루타 머신이 될 가능성도 있겠다.


- 별 일 없으면 Memphis RF로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 Depth chart 상으로는 메이저 5명/Bader/O’Neill까지 앞에 있고, 40인 로스터까지 고려하면 Mercado보다도 뒤에 있다. 일단 진득히 뛰면서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 먼저이고, 성적이 좋다면 툴이 있으므로 어디서든 기회를 받을 것이다.


Projection은 Juan Encarnacion, Yasiel Puig (-파워), Alex Rios.


(주인장)

계약 당시에는 뭐 이런 넘에게 250만불이나 퍼주나 싶었고, 지금도 이정도 돈을 안길 만큼의 유망주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하지만, 어쨌든 반 년 이상 쉬고 미국 마이너리그 처음 뛰면서 AA에서 285/339/476(124 wRC+), AAA에서 301/342/478(110 wRC+)를 찍으며 도루까지 15개(다만 성공률은 63%에 불과하다)를 기록했으니,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 줬다고 하겠다. 24세라는 나이를 감안하더라도 말이다.


AA에서 1:3 정도이던 BB/K 비율은 AAA에서는 1:5도 안되는 수준으로 더욱 나빠졌는데, 이것도 일단 적응 시즌이라는 점에서 조금 봐 주고 싶다. 이녀석 경기를 좀 봤는데 생각보다 타석에서 대처능력이 괜찮았고 컨택이 좋았다. 공격적인 어프로치로 인해 볼넷은 늘지 않겠지만, 삼진 비율은 적당한 선에서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발은 굉장히 빨라 보이나 무뇌스러운 플레이를 주루/수비에서 종종 보여준다. 결국 타석에서의 괜찮은 컨택이나 대처능력도 다 타고난 툴 덕분이고 사실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몸이 시키는 대로 운동하는 넘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강하게 든다. Baseball IQ 내지 센스의 부족으로 인해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중견수로 뛰기는 힘들 것이다. 그나마 코너 외야수로는 가지고 있는 스피드가 워낙 좋아서 후진 타구 판단과 바보 같은 경로 판정을 주력으로 때울 수 있겠다. 어깨가 워낙 강해서 RF로 박아두고 쓰면 좋을 듯.


여러가지로 큐반 야구선수에 대해 선입견으로 떠올리는 이미지 그대로의 선수가 아닌가 싶다. 훌륭한 툴과 공격적인 어프로치, 그리고 머리를 잘 쓰지 않는 플레이 스타일까지. 이런 녀석들로 가득한 클럽하우스라면 골치가 아프겠지만, 이 팀 같은 수도원 분위기라면 이런 녀석 한둘 정도 섞어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안타깝지만 툴에 비해 한참 모자라는 BQ가 잠재력을 제한할 것 같은데, 한 시즌 더 지켜보면 좀 더 견적이 나올 것이다.


(jdzinn)

Outlook: 쿠바 리그 MVP 출신이지만 이미 맛이 간 리그였고 일본에서 허송세월한 1년도 크리티컬. 본토 적응 시즌답게 무색무취한 성적을 찍다 6월말 Memphis 승격 이후 달라졌다. 8월 Springfield에 복귀해 가장 좋은 월간 스플릿을 기록했으며, Memphis의 플레이오프 로스터에 포함되어 중심타선에서 밥값 톡톡히 해줬다. 


Contact/Patience: 공격적이고 삼진이 많긴 한데 아주 근본 없는 어프로치는 아니다. 생각보다 잘 버티고, 타석에서 잡스런 움직임이 없으며, 나름 컨시도 갖췄다. Grichuk이 이 정도만 해줬으면 좋겠다 싶었던 딱 그 수준. ‘맞히는 재주가 기대 이상이지만 AAAA 리스크는 상존’이란 관점에서 보면 합리적이다. 50/55


Power: 519타석 51XBH. bat speed가 빠르고 우악스럽게 휘두르는 전형적인 큐반 스윙. 밀어치기로 강한 타구도 곧잘 만들고, raw power가 있어서 대충 맞아도 갭파워가 발현된다. 발사각 조절의 수혜를 만땅 챙길 수 있는 타입이므로 즉각 적용해야 한다. 한 가지 재밌는 게 raw power 떨어지는 Arozarena가 오히려 홈런을 더 노리는 것 같고, 실제로 타구도 더 호쾌하다. 55/60


Speed: raw power와 game power는 구분하면서 스피드는 너무 단순하게 보는 것 같다. 수비, 주루에 폭넓게 활용되는 툴이라 raw power처럼 잠재된 툴과 비교하면 안 되지만 그 발현 정도를 구분할 필요는 있다. Adolis의 케이스가 딱 그렇다. pure speed만 놓고 보면 Mercado보다 약간 빠른 것 같은데 소프트웨어가 상당히 구리다. 그야말로 몸뚱이 그 자체. 이런 경우 필자의 관점에선 50/55. 


Glove/Arm: 어깨 하나는 필자가 유망주 트랙킹 시작한 이후 최고 등급. 플러스 플러스가 맞고 리그 수준에 무관하게 어시스트를 양산할 것이다. 그런데 수비는 말씀드리기 싫습니다. instinct 부재로 만세도 부르고, 본헤드 플레이도 하고, 동시에 하이라이트릴도 뽑는 등 아주 난잡하다. 운동능력 되고 쿠바 국대 경력까지 있어 중견수도 시켜봤는데 그냥 접어두자. 우익수 송구 셔틀이 천직. 45/50


Overall: 애매한 금액의 B급 영입이라 시큰둥했고 지금도 썩 호의적이지 않다. 그래도 딱지 쳐서 딴 MVP도 아니거니와 툴도 있고, 업사이드도 있고, 상위레벨 실적까지 있다. 나이 약간 많은 거야 공백기 거쳐 적응기 없이 AAA까지 뚫은 걸로 퉁치고도 남는다. 따지고 보면 Bader, O’Neill 아래 둘 이유가 없는데 야릇한 B급 스멜과 누적 탓만 하려니 궁색한 게 사실. Puig를 정말정말 싫어하는 입장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 컴패리즌이 그놈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만개할 경우 최근 영입한 녀석과 비슷한 타입인데 사실 필자는 그놈도 무척 싫어라 했다. 결국 취향 때문이었던 모양이다. 


Projection: Yasiel Puig, Marcell Ozuna, Avisail Garcia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올해의 유망주 리스트, 20위부터 공개한다.



20. Scott Hurst (CF)

DOB: 1996/3/25, Bats: L, Throws: R, Ht 5’ 10”, Wt 175

Became a Cardinal: 2017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450K

2017 Teams: State College(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6, lecter 19, skip 22, yuhars 20, 주인장 NR

Pre-2017 Ranking: NR



Comments

(jdzinn)

Outlook: 부상, 부진으로 소포모어 시즌까지 폭망. 건강을 회복하고 어프로치를 개선하며 주니어 시즌에 폭발. 드랩 150~200위권으로 평가받았으나 언더슬랏으로 전체 94번 픽에 지명. 체력이 바닥난 9월 15타석 폭망만 아니었으면 시즌 스탯은 훨씬 예쁘게 뽑혔을 것이다. 


Contact/Patience: 빠른 bat speed, 준수한 밸런스의 깔끔한 스윙이 강점. 공도 제법 볼 줄 알아 Flores의 스카우팅 철학과 잘 어울린다. 하지만 소포모어 시즌까지 대학 리그, 케이프코드를 가리지 않고 폭망하여 트랙레코드를 신뢰할 수 없다. 파워히터가 아님에도 24%에 이르는 K%에서 리스크가 잘 드러난다. 표본이 쌓이기 전까진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툴. 40/55


Power: 하드웨어의 한계는 명확하다. 소포모어 시즌까지(케이프코드 포함) 364타수 1홈런으로 사실상 노파워. 그러나 소프트웨어를 덧붙이면 얘기가 다르다. 적절한 발사각만 실리면 밀어서도 충분히 펜스를 넘기는 스윙. 굳이 4홈런 경기를 끌어오지 않더라도 여러모로 Scooter Gennett을 연상시킨다. 전체적으로 .150 ISO 내외의 갭투갭 어프로치가 적절한데 K% 이슈가 있으므로 컨택과 연동될 것. 게임파워 자체는 의외로 안정적일 수 있다. 40/55


Speed: 60 등급으로 알려져 있으나 게임스피드는 그에 미치지 못할 것. 커리어 스탯을 모두 펼쳐 봐도 내야안타와 도루가 게임플랜에 적용된 흔적이 전무하다. 싱글을 더블로 만든 사례도 미미하므로 트리플, 팀 주루, 수비에 제한 적용되는 툴일 가능성이 높다. 55/55


Glove/Arm: Bader처럼 온몸을 불사르는 타입으로 중견수 자리를 잘 지켜낼 것으로 보인다. 일단은 중립적 관점에서 50/60으로 레이팅. 좌타우투로 한때 99마일을 뿌릴 정도였다는데 이 또한 당분간 중립적 관점을 유지한다. 60/60


Overall: 1라운더 같은 3라운더를 뽑아야 했던 Cardinals에게 가장 합리적인 전략은 미끄러진 네임드를 잡는 것이었다. 하지만 팀은 스카우팅에 의존한 오버픽으로 슬랏머니까지 아끼는 방법을 선택했다. 듣보를 잘못 뽑으면 자린고비 소리 듣기 딱 좋은 전략이었는데 개인적으론 마음에 든다. 이놈에겐 포텐이 있다. 적어도 실적 있고 툴은 없던 Plummer나 둘 중 하나라도 있는지 모르겠던 Denton, 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이력서 보고 뽑은 Ramsey에 비하면 좋은 픽이다. 


Hurst는 Bader와 Ramsey를 짬뽕시킨 타입인데 운동능력과 어깨 때문에 툴 자체는 저들보다 좋다. 다만 브레이크아웃을 증명하기 위해 누적해야 하는 샘플사이즈가 크다. 실적이 부족하고 컨시를 보여준 적이 없는 데다 컨택 이슈가 있기 때문. 일단 프로 데뷔 성적은 15타수 무안타 10삼진의 9월을 제거하면 3할, 9.7 BB%, 21 K%의 한결 보기 좋은 숫자가 찍힌다. 바꿔 말하면 업사이드나 다운사이드나 변동폭이 크다는 뜻. 실적이다, 실적. 


Projection: Alejandro De Aza, Austin Jackson, Odubel Herrera 


(lecter)

- 그간의 평가와 비교하여 3라운드에서 비교적 일찍 뽑힌 Hurst는, 비록 실링이 높다고 평가되지는 않으나 타격/수비/주루 등의 다방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성공적인 State College 데뷔 시즌을 치렀다. 익숙하지 않은 선수라 19위에 랭크 시켰으나, 2018년에도 유사한 성적을 기록한다면 순위 급상승의 가능성이 있는 선수.


- Hurst는 사이즈가 작으므로, 컨택트 능력을 향상시키고 운동 능력에 의존하여 수비/주루를 좀 더 세련되게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특히 최소 50 등급의 중견수 수비는 필수라 보이며, 이게 가능하면 4-5번째 외야수는 가능할 것이나, 그렇지 않으면 잘 되어야 AAAA 선수로 남을 것이다. State College에서 24%의 K%는 조금 위험하긴 하나, 대학에서는 그 정도는 아니었고 어차피 풀 시즌 까봐야 알기 때문에 무시하였다.


- Peoria에서 풀 시즌 데뷔를 할 것이고, 상위 레벨로 근접할 때쯤에는 지금 AA~Major 단계에 발생한 외야수 적체도 어떤 식으로든 해소될 것이다. 아니면 본인이 정말 잘하면 본인 자신이 트레이드 매물로 사용되어 다른 팀에서 기회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skip님이 말씀하신 대로 James RamseyHarrison Bader의 조합(Ramsey에 보다 가까운)으로 Projection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며, 추가로 Gregor Blanco, Austin Jackson.


(skip)

개요: 2017 드랩 사실상  1 라운더. Flores 는 드랩 직후 대학 커리어 이후에도 꾸준히 발전할 수 있는 타입의 선수라 칭찬했는데, 그건 잘 모르겠지만 빠르게 NYPL 적응해서 괜찮은 데뷔시즌을 보냈다. 얼떨결에 JB Woodman을 겪고나니 Hurst의 크게 늘어난(비록 Woodman 처럼 30%를 넘는 수준을 아닐지라도) K%이 더욱 우려스럽긴 한데, 일단 풀시즌 견적까지 보고 1차 판단할 생각이다.  

 

방망이: 주니어 대폭발로  63 경기  12 홈런을 적립하긴 했지만, 스스로를  gap to gap hitter로 소개하는  5-10/175 신체조건의 사나이. 어떤 스타일인지, 또는 어떤 스타일로 가야만 하는지 각 나온다. Bader 와 비슷하지만, Bader 만큼의 펀치력을 기대하는 건 금물이다.  깊이  살펴보면  SC 의  Kruzel  감독을  비롯한  내부자들과  소수의  외부 evaluator 들은 지금보다 더 나은  power 를 보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것 같으나 전반적으로 회의적인 평이 다수다. 큰  leg kick과 빠른 bat speed, 제법 볼을 많이 보며 끝까지 자기 스윙을 유지하는 능력을 바탕으로 hard contact 양산은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타고난 체격에 좁은 스탠스, 무엇보다 K% 감소를 위해 지금보다 배트 짧게 잡는(이미 시즌 중반부터 대학시절에 비해 조금 짧게 잡았다고 한다) 과정이 필수적임을 감안하면 많은 ‘홈런'을 기대하는건 무리라고 본다. 

 

터지기 전에도 수준 높은 SEC서 3할은 유지하며 뛰던 Bader와 달리, 삽질만 하다 고작 드랩 몇개월 전부터 밥값하기 시작해서인가 gap to gap 대학타자란 프로필에 비해선 bat control이 조금 부족한 편.  

 

2016년 Cape Cod 소속팀 타격코치와  leg kick 더하는 작업만큼 큰 변화는 아니었지만 입단 후 타격시 배트 잡은 손 위치를 조금 내렸다고 한다. 이게 뭘 의미하는지 지식이 얕은 본인은 잘 모르겠다. 

 

주루/수비:  드랩  리포트에서  고교  시절  쇼케이스에서  외야  송구  99mph  던졌고 대학에서도 여전히 쉽게 95mph 던진 강견인지라 스카우트들이 거의 만장일치 70 scale 부여할만큼  강한  어깨를  자랑한다  끄적였는데,  입단  후  리포트에는  그냥  plus arm이라고만 뜬다. 뭐 이렇든 저렇든 강견이긴 하지만 조금만 뒤져봐도 He had the best arm among position players of 2013 SoCal Area Code workout, Known for having a canon arm 같은 리포트가 수두룩하니 나오기 때문에 grade를 어떻게 잡던 증명된 명품 어깨라 보면 되겠다. 

 

앞서 언급한 power에 이어 스카우트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 그 두번째는 speed인데, 일단 대학 입학하며 들어온 리포트에는 60 yard 6.5초로 above average 이상은 확실히 받아야 할 기록. 헌데 많은 스카우트들은 물론, 입단 후 Kruzel마저 average speed라고 이야기하니 어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다. Seferina처럼 부상으로  speed를 잃은건가. 


시즌리뷰에서 주인장님도 살짝 언급하셨지만 수비할때 뛰댕기는거 보면  average 라고 평하기엔 너무 빠르던데. 일단 타협해보자. 적어도  ‘수비시에는’ 전자로 해석해도 될 것 같다. 꽤 넓은 수비 범위에 서술한 어깨, Bader와 마찬가지로 앞뒤 가리지 않고 펜스에 때려 박고 몸을 날리는 스타일까지 더해지면 괜찮은  CF 로 봐도 무방하리라 판단한다. 너무도 명백한  ‘speed’라는 측면에서 이렇게 의견이 갈리는게 이해가 안되지만 이 역시 풀시즌 소화하면 답이 나오겠지.  

 

기타: Woodman 을  괜히  깊이  살펴봤나,  쓸데없이  불안해진다. Hurst도 Woodman 만큼은 아니지만 주니어 시즌 제외  Big West 의  2 년, Cape Cod 모두에서 상당히  K%가  높은  편이었다.  오프시즌  훈련  열심히  하는  것으로  보이며,  부업(?)인지 일반인들 상대로 타격 인스트럭터도 하고 있는 듯 하니  2018 년  Peoria 에서 의구심을 실적으로 날려버릴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19. Delvin Perez (SS)

DOB: 1998/11/24, Bats: R, Throws: R, Ht 6’ 3”, Wt 175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23순위), 계약금 $2.2M

2017 Teams: GCL(R), Johnson City(R+)

Individual Rankings: jdzinn 19, lecter 20, skip 23, yuhars 22, 주인장 20위

Pre-2017 Ranking: 4위


Comments

(lecter)

- 1년만에 가치가 급전직하. 드래프트 당시에는 PED 때문에 의구심이 있긴 해도 그 순번에서는 steal이라는 평가였으나, 1년이 지난 지금은 그 당시의 모든 평가가 PED 때문에 뻥튀기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성장기에 있는 어린 나이의 선수일수록 PED의 영향이 크게 나타날 것이 당연하며, 운동 능력이 중요한 Perez 같은 선수에게는 특히 더 영향이 클 것이다. 1라운더의 후광은 아직 남아 있어서 랭킹 매길만한 선수들을 다 매기고 20위에 랭크 시켰다. 2015년 드래프트는 이미 중위 라운드에서 좋은 선수들을 많이 배출하고 있고, 2016년 드래프트는 무엇보다 과정이 좋았고 좋은 선수들을 배출할 가능성이 있지만, Plummer/Perez 두 1라운더의 실패는 참 뼈아프다.


- 사실 얘에 대해서는 별 쓸 말이 없다. 수비/주루 실링은 여전하고 부진한 시즌 가운데에서도 괜찮은 플디는 보여주었지만, 스윙 별로, 메이크업 별로, 무엇보다도 삐쩍 말랐고 그냥 힘이 없어 보인다는 평가가 많다. 역시 PED빨? 솔직히 어디서 시즌을 시작할지도 모르겠다. 다시 Johnson City로 돌아갈지, 아니면 GCL부터 차근차근 단단히 다져나갈지... 


(yuhars)

- 배경: 2016년 1라운드로 뽑힌 Perez는 GCL에서 대활약을 하면서 미래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지만 2017년에 약빨이 떨어졌는지 루키리그에서 폭망했고, 멘탈적으로도 부족한 모습을 보였으며 결국 부상으로 시즌을 접어버린 아쉬운 시즌을 보내게 되었다.


장점: 아무리 폭망인 시즌을 보냈다고 하더라도 Perez가 가진 뛰어난 툴들과 실링은 건재하며, 98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한해쯤 절어도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당장 Perez보다 못한 툴을 가진 Mercado만 해도 3년을 망하면서도 결국 반등해냈지 않은가? 거기에 올해 망하긴 했지만 10%가 넘는 BB%를 기록하면서 선구안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는 발전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단점: 지난 시즌에 보여줬던 특유의 빨랫줄 같은 타구가 약빨로 만들어진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자아냈을 정도로 부족한 파워를 보여줬으며, 멘탈적인 측면에서도 사고를 치는 등 올해는 길게 풀 필요도 없이 그저 최악의 시즌이었다.


미래: Perez의 나이와 재능을 생각해보면 2017 시즌 보다 더 못한 모습을 상상하긴 힘들다. 즉 지금의 예측으로는 2017년이 바닥이라는 말인데 2018년에는 Perez가 뛰어난 몸뚱아리를 이용하면서 2016년처럼 다시 한 번 재능을 펼칠 수 있을지? 아니면 바닥 밑에는 지하가 있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증명할 것인지가 궁금한 선수이다. 


(주인장)

드랩 당시에는 스틸픽이라는 호평이 대세였고, 덕분에 작년 리스트에선 무려 4위까지 랭크된 녀석이었다. 아마추어가 약을 빨았다는 게 문제긴 하지만 work ethic이 안좋을지언정 그래도 재능은 있는 거 아닐까? 라고 믿었던 거다. 다들. 근데 1년 지나고 나서 보니 이 모양이다. 20위 안에 든 게 기적일 만큼 올해 성적은 엉망이었다. 루키 레벨에서 184/311/224 라니!!


.226의 BABIP를 보면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녀석의 형편없이 마른 체구를 보면 그냥 타구질이 구려서 BABIP가 낮은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 얘는 아무리 봐도 야구선수의 체구가 아니다. 근데 벌크업을 시키자니 장점인 레인지와 스피드를 잃을 수도 있어서, 딜레마이다.


굳이 위안거리를 찾자면 수비는 그래도 유격수로 계속 남을 정도의 수준이라는 것, 그리고 13.3%의 높은 BB%이다. 현재 보여주는 모습으로 봐선 이 녀석의 최대 잠재력은 Greg Garcia인 것 같다. 선구안이 좋고 멀티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내야 백업. 1년 만에 이렇게 평가가 박해지다니. 그나마도 이번 시즌에 또 이런 성적을 찍으면 유망주 리스트에서 Plummer처럼 아예 사라질 것이다.


18. Elehuris Montero (3B)

DOB: 1998/08/17, Bats: R, Throws: R, Ht 6’ 3”, Wt 195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4), 계약금 $300K

2017 Teams: GCL Cards(R)

Individual Rankings: jdzinn 22, lecter NR, skip 14, yuhars 16, 주인장 19위

Pre-2017 Ranking: NR

Elehuris Montero

(사진: MiLB.com)


Comments

(skip)

개요: 입단 당시부터 나이에 비해 훌륭한  off-speed pitches 대응력과 똘똘하게 탁탁 때려내는 재주가 있다 평 받았는데, DSL에서의  2시즌은 썩 좋지 못했다. 물론 DSL의 리그 평균 나이는 18세이고, 2015년 DSL 개막시점에서 Montero의 나이는 16세였음을 이해해야 한다. 처음부터 잘했으면 이미 풀시즌 소화하고 전체  top 100 뚫었겠지. 3년 차인 올해 드디어 처음  봐줄법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BA 로부터  one of the most polished hitters in GCL라는 호평까지 얻어냈다. 

 

방망이: 성숙하다, 동나이대 핏덩이들에 비해 떨어지는 공 대응력이 우수하다 따위 평가에 걸맞게  zone 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비교적  괜찮은  bat control  실력을  보여준다. 10%대의 BB%를 유지하며 3년간 K%를 21% → 19% → 16%까지 낮췄으며, hitmap 역시 흥미롭다.  작년  즈음부터  hitmap 을  보기  시작했는데  대학  출신이건  고졸이건  남미 어린이들이건 상관없이 루키 레벨에서 외야 3개 영역 크기가 거의 비슷한 놈은 처음보지 싶다.  

 

보는 이에 따라  above average to plus raw power 로 평가받는데, 특히 대충 봐도 무게중심 이동이 아주 탁월해서 공이 쭉쭉 뻗어나간다. 감히 뭔가 기대해봄직한 SC, JC, GCL  레벨  타자들  중에선  최고급이라  봐도  무방할  것  같다. Fuller  이런  애들은  아직 기대라는 단어가 필요없는 수준이니.


Shore 가  인터뷰한  GCL  감독 1 에  따르면  매  타석,  볼카운트  바뀌는  과정마다 adjustments  만들어내는게  아주  신통하다나. 98 년생이  이런  과정을  이미  이해하고 수행한다는게 쉬이 볼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감독2 역시 높은 게임 이해도 및 투수와의 머리싸움은  물론, (여기서  끄적일  내용은  아니지만)  타석에서뿐  아니라  수비시  타자가 죽어라 당겨치는 놈인지, 대충 컨택 만들어 발로 승부하는 놈인지 등을 확실히 머리에 담고 타구 예측 및 미리 베이스 커버 들어가는 능력이 뛰어나다 극찬하였다. 이런 특징들은 딱히 과대포장이라 보기 힘든데, DeJong, Knizner 나  Edman 처럼 대놓고  ‘똑똑'한 녀석은 아닐지 몰라도, 야구를 위한 두뇌와 센스만큼은 제법 타고난 놈이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8월 성적이 237/337/434로 좋지 않다, 딱 봐도 피로함이 느껴졌다고 한다. 

 

주루/수비: 많이 느리다고 하니 주루는 볼 것도 없다. 별로 운동신경 좋아보이는 몸도, 얼굴(?)도 아니다. 3루수로서  above average, 후하게 보는 이들은  plus까지 부여하는 arm과 쓸만한 글러브질,  ‘덩치에 비해’ 나쁘진 않은 반사신경이 돋보이지만, 여기저기서 꾸준히  3 루수  정착이  가능한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점점  몸이  커져가며(두툼한 체형은 아니지만 2014년의 완전 깡마른 사진과 비교해보면 꽤 많이 커졌다, 특히 하체) 제기되는  quickness  문제  때문이지  싶다.  타고난  운동신경  자체가  별로  아닌가  싶다. 다행히 어리지만 몸관리에 꽤 신경쓰는 타입인지 입단 이후 매년마다 제기되는 문제를 현재까지는  playable 로 잘 막아오고 있으며 다른 소스에 따르면 의외로 심심치 않게 수차례 멋진 다이빙 캐치도 해내고 있다나. Marp 3루 수비에 조금 질린감이 있어 무늬만 3루수는 썩 보고싶지 않은데, 일단 풀시즌 소화하며, 또 20대 초반 접어들며 어찌 풀릴지 봐야될 것이다. 대부분 좋지 않은쪽으로 전개되긴 한다. 

 

기타: 방망이 부분에 적어놓은 평만 보면  Taveras who? 수준인데 왜  top10 에 넣지 않았나? 묻는다면 “풀시즌이 아닌 GCL에서 뛰었기 때문이다” 라고 답하겠다. 풀시즌 아래 애들은 아무리 잘해도 마치 방어기제마냥 일정 수준에서 고평가가 멈춰 버리니까. 처음엔 14위보다 더 낮게 배치했었는데 최종안에서 15위까지 로우 마이너가 전멸이라 딱 한놈만 상향하자 마음 먹은 뒤 다시 끌어넣었다. 참 쓸데없이 고민 많이했다.

 

앞서 언급했지만 어느 정도 기대해봄직한, 또 어느 정도 성적을 낸 풀시즌 미만(정보가 전혀 없는 DSL 제외) 타자들 중 포텐셜만으로는 최고로 친다. 심지어 소프트웨어도 괜찮아 보이니까. 아마도  JC, 또는  SC 에 배치될 것 같으나  1 월  mini camp 와  2 월  STEP camp에서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 또 Mendoza의 배치 여부에 따라 Peoria행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yuhars)

- 배경: 2014년 30만불을 받고 입단한 Montero는 2017년 GCL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GCL 유망주 랭킹 9위에 이름을 올릴수 있었다. 


장점: 국제계약 출신답지 않게 BB% 10.6% SO% 15.9%라는 좋은 선구안을 가지고 있다. 98년생이라는 어린나이의 선수 치곤 빠른 볼 대처 능력도 좋으며, 변화구에 균형이 무너지지도 않는 능력을 보여주는 등 나이에 비해 세련된 컨택 능력을 가지고 있다. 파워는 사이즈와 신체적 발전 가능성까지 포함해서 플러스 등급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수비적으로도 유연한 몸과 뛰어난 송구능력을 가진 선수이기도 하다.


단점: 사실 압도적인 성적이 아닌 이상 GCL성적은 참고 사항일 뿐이며, 결국 진짜 재능이라면 A레벨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큰 사이즈를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남미 유망주 특유의 체중 관리가 필요한 선수이기도 하며, 수비 또한 끝까지 3루수로 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 


미래: 오랜만에 나온 루키리그 인필드 유망주이지만 겨우 GCL에서 이름을 날린 수준이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도 올해와 같은 모습을 꾸준히 유지해줄 필요가 있다. 만약 다음 시즌에 루키 레벨을 넘어 A레벨 까지 진격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전국구 유망주로 이름을 날릴 수도 있을 것이다.


(jdzinn)

Outlook: 2014년 300K를 주고 데려온 도미니칸. 16~17세에 DSL에서 2년을 그럭저럭 보내고 18세에 성공적인 본토 데뷔 시즌을 보냈다. 계약 당시부터 한 덩치 했던 놈으로 구단에서 보기 드문 파워히팅 유망주. 


Contact/Patience: 덩치 큰 꼬맹이답지 않게 DSL에서부터 BB/K가 괜찮았다. 지난 3년간 타율과 출루율은 점점 상승, 삼진률은 점점 하락 중이니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 중이다. 툴 자체를 평가하기엔 리그 수준이 너무 낮고 알려진 정보도 거의 없다. 다만, 덩치 큰 꼬맹이답지 않게 공을 고르고 적극적으로 밀어친다는 점에서 어프로치에 높은 점수를 줄 수는 있겠다. 


Power: 16세 DSL 데뷔와 동시에 5게임 2홈런을 기록하며 덩치값을 하나 했다. 하지만 형들이 쥐어 패니 이내 생존형 어프로치로 변경, 이후 500타석에서 2홈런을 추가하는 데 그친다. 자연스럽게 GCL 데뷔 시즌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2루타를 양산하며 ISO를 2배 이상 끌어올렸다. 방망이를 말아 올릴 줄 알아서 플라이볼 비율은 높으나 팝업을 더 줄여야 한다. 여전히 생존형이므로 어느 정도의 파워가 잠재되어 있는지 알 수 없다. 


Speed: 머지않아 20~30의 최저스피드 굼벵이가 될 전망. 


Glove/Arm: 선천적으로 몸이 두껍고 일찌감치 프레임이 완성된 놈이다. 당연히 운동능력이 떨어지며 에러가 상당히 많다. GCL에서 수비율 개선 기미가 보였으나 시즌이 끝나고 나니 예년과 비슷한 수치가 됐다. 결국 1루로 갈 거라는 게 컨센서스인데 그러기엔 캐넌암이 아까운 게 문제. 코너 외야로 보내기엔 운동능력이 너무 떨어진다. Miguel Sano와 비슷한 케이스. 


Overall: 사실 필자가 가장 높은 순위를 줬을 거라 예상했기에 적잖이 당황스럽다. 빅뱃이 부족한 팀 현실과 긍정적인 스탯 추세를 많이들 고려하신 것 같다. 프로 데뷔 직후부터 트랙킹했음에도 스케일을 평가하기엔 아직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 그저 ‘덩치 큰 꼬맹이가 선풍기를 안 돌리니 기특하다’ 정도.


우타 빅뱃의 히트맵은 좌측으로 쏠리는 게 정상이고, 그래야 한다. 간혹 밀어치기에 특출난 재주를 보이는 선수들도 있으나 인마가 그런 타입인 것 같진 않다. 대부분의 장타가 좌측에서 나옴에도 히트맵은 우측으로 가 있다면 리그 수준이 다소 벅차다는 뜻. 특히, Montero처럼 포지션 이슈가 있고 방망이 외에 기여할 방법이 없는 타입은 파워와 런프로듀싱으로 모든 걸 벌충해야 한다. 세부 스탯은 좀 손상돼도 괜찮다. 히트맵을 좌측으로 이동시키는 시점에 얼마나 많은 장타를 뽑아내느냐가 관건. 아직은 Yairo Munoz처럼 타석에서 좀 답답해 보인다. 여전히 19살에 불과하지만 이미 풀시즌을 소화한 Dylan Carlson은 인마보다 2달 더 어리다. 


Projection: 무의미하지만 Brett Wallace


17. Evan Mendoza (3B)

DOB: 1996/6/28, Bats: R, Throws: R, Ht 6’ 2”, Wt 200

Became a Cardinal: 2017년 드래프트 11라운드 지명, 계약금 $150K

2017 Teams: State College(A-), Peori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23, lecter 18, skip 20, yuhars 18, 주인장 17위

Pre-2017 Ranking: NR

(사진출처: 본인 트위터)


Comments

(lecter)

- 유망주들의 성적 측면에서 이렇게 심심한 시즌이 또 있었나 싶다. Flaherty, Helsley 정도만이 눈에 좀 띄고, O’Neill의 파워 넘버 정도를 제외하면, 지난 2년 간의 Weaver나 3년 전 Sierra의 .386처럼 눈이 휘둥그래 질 만한 성적을 기록한 유망주들이 보이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11라운드에서 드래프트 된 Mendoza는 State College에서 wRC+ 191을 기록하며 리그를 씹어 먹었다. 자신보다 어린 선수들을 상대한 것이고 BABIP가 .449이지만, 리그를 씹어먹는 건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적당히 앞에 있을만한 선수들 다 랭크 시키고, 가장 높은 18위에 랭크.


- 비록 Mendoza가 데뷔 시즌에 좋은 타격 성적을 기록했지만 Mendoza의 진정한 장점은 뛰어난 수비이다(https://www.youtube.com/watch?v=ybLXvoCQD4c / https://www.youtube.com/watch?v=RonrMR4Po0E / https://www.youtube.com/watch?v=05veKqryHUw 등에서 확인하시라). 어깨가 강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타구에 따라 본능적으로 움직이고 손도 빠른 편이다. 최소 55 등급의 수비수는 되며, 더 지켜보게 되면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 파워가 조금 부족해도 평균 정도의 컨택트 능력은 지니고 있으므로, 좋은 수비와 결합하면 꽤 매력적인 role player가 될 가능성이 있다.


- 시즌이 끝나기 전에 이미 Peoria로 승격되었으며, 2018 시즌도 Peoria에서 시작할 것이다. 저 밑에 있는 Montero 정도를 제외하면 상위 레벨에서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3루수 유망주라서, 성적에 관계 없이 꽤 애지중지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Projection은 David Freese (+수비 -파워), Martin Prado, Chase Headley.


(yuhars)

- 배경: 2017년 11라운드로 뽑힌 Mendoza는 숏시즌을 폭파 시키면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그 성적을 바탕으로 A레벨까지 데뷔할 수 있었다.


장점: 구장 모든 방향으로 보내는 타격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A레벨에서도 .270이라는 타율을 기록하면서 컨택 능력이 뛰어나다는걸 보여주었다. 거기에 A레벨에서도 9월에는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다음 시즌 성적을 기대케 했고, 투수를 했을 정도로 좋은 어깨와 부드러운 글러브 질을 하기 때문에 플러스급 3루 수비수가 될 능력을 가졌다.


단점: A레벨에서 BB%가 무너지면서 선구안의 문제를 드러냈으며, BABIP의 영향을 많이 받는 선수이기 때문에 일정이상의 BABIP을 기록하지 못하면 좋은 성적을 내기 힘들다. 그리고 수비시 퍼스트 스탭에 의문이 있기 때문에 좋은 수비수가 될 수 있을지는 아직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한다.


미래: 3루 유망주가 씨가 마른 상황에서 가뭄의 단비처럼 내린 선수이긴 하나 아직은 한계가 보이는 선수이기도 하다. 올해 A레벨에 슬슬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즌을 종료했는데 다음 시즌에 이 기세를 이어 갈 수 있는지에 따라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느냐 마느냐가 결정 될 것이다.


(skip)

개요: 고교시절부터 쭉 투수로 더 주목받았으나, 1학년 중반 투수로서 롱런하기 어려움을 깨닫고 코칭 스태프와 상의 끝에 타자 전향을 결심한다. 이는 결과적으로 신의 한수로, sophomore/CapeCod서 순식간에 A급 똑딱이로 자리잡는다. 실제로 2017년 1월 시즌 개막 전 BA college top 100 draft prospects서 87위에 랭크되었으니 NC state top 10 정도는 너끈한 놈이었다. 그러나 mechanic 수정 작업이 악영향(이건 높은 확률로 power 향상을 위한 작업이 실패한 경우다)을 미치며 가장 중요한 주니어 시즌을 말아먹었다. 덕분에 11라운드까지 밀려 우리와 사인. 가끔 보면 인생에 가장 중요한건 내 능력도 뭣도 아닌 타이밍이지 싶다. 

 

계약 후 자신이 뛰던  대학  최고  리그  중  하나인  ACC 보다  수준이  낮다는  NYPL 를 잘근잘근 씹어먹고  2017  드랩  대학  주니어  타자로는  유일하게  풀시즌  맛을  봤다. Bader나 Dejong 만큼은 아니더라도  기세  이어갔으면  싶었으나  계속  부진하다  막판 몰아치며 체면만 세웠다.  

 

방망이: 힘있는 타자는 아니지만 예전 Knizner때와 마찬가지로 스윙이 참 이쁘다. 조금 더 compact 한,  소심해진  스윙이랄까.  공교롭게도  Knizner 와  동문인데  NC STATE 타격코치가 누군지 한번 알아봐야. 레벨 올라가며 더욱 컨택에 치중할  (수 밖에 없는) 스타일이라  SC 에서 기록한  .179 ISO 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남을 듯 싶다. SC 에서 보여준  모습은  거의  LD  머신이었는데, LD%가  30%에  육박할  정도다. PD 가  나쁘진 않지만 대학 시절부터 bat control 능력이 상당히 좋아 버티고 버티다 어떻게든 contact 만들어 내거나 BB 골라 나가는 유형의 타자였으니 높은 BB%를 기대하긴 힘들다. 

 

주루/수비:  드랩  당시부터  BA 2017 draft class best tools, best infield arm  부분 college 3 위, 2017 ACC best defensive 3B 에 이름을 올렸고, Aaron Fitt, Teddy Cahill 같은  아마추어  스카우팅  전문가들로부터  ‘special defender’로  극찬받았으니 수비에 큰 의문을 제시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강한 어깨에 더해 2루까지 수월히 소화할 만큼  수비  범위도  넓고,  글러브질도  꽤  안정적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아직  경험이 경험인지라  가진  능력을  100%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듯.  특히  공을  잡아  송구까지 이어가는 과정이 좀 굼뜨다는 지적이 있다.  

 

Longenhagen을 비롯한 몇몇  scout들은 이런 툴을 바탕으로 SS로 전환할 가능성까지 제시했다. 개인적으로도 홈런  10개+ 남짓 치는게 한계라 보기에 일찍부터 이런 도박(?) 시도가 나쁠 건 없어보인다.  

 

기타: 아직 완전히 긁은 복권이 아니라는 점에, 부드러운 스윙 + 좋은 어깨 + 얼마 안되는 경험에도 불구하고 호평받는 내야 수비력 조합까지 곁들이면 비록 끝자락이지만 top 20 배치가 과하진 않다고 생각한다. Hurst 의  raw power를 회의적이라 판단, 조금이라도 pure hitter에 더 가깝고  IF(수비 툴이 좋은)란 이점을 지닌 Mendoza를 먼저 꼽았다. 2018년 Peoria 3루수(간간히 유격 출장)로 시작할 확률이 높다. 



16. Dylan Carlson (OF)

DOB: 1998/10/23, Bats: B, Throws: L, Ht 6’ 3”, Wt 195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3순위), 계약금 $1.35M

2017 Teams: Peori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4, lecter 17, skip 21, yuhars 13, 주인장 16위

Pre-2017 Ranking: 14위

(사진출처: Stl Sports Page)


Comments

(yuhars)

- 배경: 2016년 고딩 드래프티로서 1년 만에 풀 시즌에 데뷔한 Carlson은 많은 부침을 겪었지만 드랩 동기이자 No.1픽인 Moniak보다 더 좋은 성적인 wRC+ 101을 기록하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었다.


장점: 98년생이 A레벨을 풀시즌으로 뛰면서 평균 이상의 타격인 wRC+ 101을 기록했다는 건 Carlson이 좋은 타격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거기에 좋은 사이즈, 10%가 넘은 BB%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수준보다 높은 리그를 뛰면서도 무너지지 않은 SO%까지 좀더 프로에 적응된다면 더 치고나갈 여지를 보여준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단점: 무릇 재능이 넘치는 선수라면 고인이 된 Taveras 처럼 벽이라는 걸 느끼지 않고 만나는 리그마다 폭파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Carlson은 그 정도의 재능은 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었다. 그리고 다음 시즌에 올 시즌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결국 어정쩡한 재능으로 남을 것이다.


미래: 98년생이 풀시즌을 뛰었다는 것 자체로 재능임을 증명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건 단순한 재능이 아니라 고인이 된 Taveras처럼 빛나는 재능이며, 만약 Carlson이 이런 재능을 가지고 있다면 적어도 다음 시즌에는 변곡점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Carlson의 다음 시즌은 아주 중요하며 여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Carlson의 그릇이 결정될 것이다.


(주인장)

2016년 1라운드 픽이었던 Carlson은 MWL에서 240/342/347로 그냥 그런 성적을 찍었다. (이 성적이 101 wRC+라니 MWL도 참 어지간히 타자들에게 힘든 리그다) 실망스런 성적이긴 하나, 18세의 나이로 풀시즌 리그를 처음 뛴 결과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좌절할 정도도 아닌 듯. 리그 평균은 했다지 않은가. 그것도 4월에 고작 .175의 타율을 친 뒤에 끌어 올린 성적이다. 4월의 MWL은 이동거리와 추운 날씨 때문에 풀시즌 마이너리그 중 가장 고통스러운 레벨과 시기로 악명이 높다.


스위치 히터인 만큼, 좌우 스플릿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vs Left: 225/301/351, 10 BB/39 K

vs Right: 246/358/346, 42 BB/77 K


보시다시피 우투 상대, 즉 좌타석에서의 성적이 훨씬 낫다. 앞으로 우타석에서의 타격 능력을 얼마나 발전시키느냐가 타자로서의 실링을 좌우할 것이다.


수비에 있어서는 코너 외야수로서는 쓸만한 수준의 레인지와 어깨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1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다만 개인적으로는 좀 더 CF로 남겨두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최소한 지금 정도의 운동신경과 스피드를 유지하여 코너 외야에라도 계속 남아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주 포지션을 1루로 옮기게 되면 Carlson의 미래는 메이저 벤치를 벗어나기 힘들다고 본다. 이 녀석의 파워 툴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이 갈리는데, 앞으로 벌크업을 더 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해도 주전 1루수 급의 장타력을 보여줄 거라는 기대는 되지 않기 때문이다.


(skip)

개요: 뭐라 판단하기 애매한 시즌이다. 쓱 보면 볼품없긴 하지만 98년 10월생, 시즌 내내 18살 나이 꼬리표(리그에서 가장 어린 선수 중 하나) 달고 다니며  101 wRC+ 찍었으면 절대  욕먹을  성적은  아니다.  동갑내기  Fernando Tatis Jr 나  Bo Bichette 는  MWL 잘근잘근 씹어먹었지 않느냐 주장할 수 있지만, 전체 top 30이 유력한, 핏줄부터 타고난 놈들은 애초에 그릇이 다를뿐이다. 

 

적응기라 봐줄수 있는 첫 2달 성적을 빼면 조금 더 봐줄만하다. 

 

기준     PA    BB%     K%  HR  ISO  wRC+ 

4~5월  164  15.2%  32.3%  3   106    90 

6~9월  287   9.4%   22.0%  4  108   107 

 

방망이: Peoria 감독  Swauger는 자기가 지금껏 지켜봐온 비슷한 나이 타자들 중 가장 mature 한 녀석이라 말하던데, 덕분에 성적을 떠나  advanced approach 어쩌고 좋은 말이 많다.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냥 엄청나게 성숙한 녀석이 고교 코치로 수십년 일해온 아버지  밑에서  워낙  어릴때부터  착실히  훈련해온  덕을  누린  것이라  생각한다. K%가 25%를  넘겼지만  나름  끈질긴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하며, BB%도  11%를  넘기면서 그럭저럭 괜찮은 plate discipline을 보여주었다. 확실히 성적에 비해 소프트웨어는 좋은 편으로 해석 가능하다.  

 

한 내부관계자는 20 홈런 능히 때릴 potential이라 말했다던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딱히 bat speed가 돋보이는 것 같지도 않고, 55 grade 부여가 가능한 수준인지 영 갸우뚱하다. 일단  몸부터  키워야한다.  막연히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말랐다.  입단 시점에 스카우트들로부터  3~4 년  뒤면  6-4/225(현재  6-3/195)  선으로  무난히 클 거라 예상받았으니 지켜봐야 할 일이다. 

 

우타석에서  ISO 가 더 높지만, BB%, K%도 그렇고 자기 자신의 스윙은 좌타석에서가 진짜다. 우타 스윙을 안봐서 모르겠으나 그냥 냅다 때리는건가 싶다. 솔직히 잘 모르겠다. 


주루/수비: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다.  운동신경은  좋은  편이지만  발은  썩.  앞서  언급한 벌크업 과정을 거친다면 현재 간간히 중견수 알바 뛰는 선에서 더 나아질 일은 없을 것이고, 더 느려질 일만 남았다. Swauger 가 왜  “고교시절  1 루수였다”라고만 떠드는지 이해를 못하겠는데 시니어 시절 거의 CF로만 뛰지 않았나. 물론 외야 정착은 성공적으로 보인다. 어느 소스를 봐도 탄탄한 기본기와 first step, range 등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다. 투수로 뛰며 90mph까지 찍은 기록이 있는 만큼 어깨도 쓸만하니 코너 외야 정착은 문제 없이 쭉 진행될 것이다. 

 

기타: 잘 모르겠다는 말로 도배를 한 것 같은데, 정말 잘 모르겠다. 다소 성의없어 보여도 어쩔 수 없다, 잘 모르겠으니까. 그래도  top20 에는 넣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몇 번 했지만 이렇게 써놓고 포함시키는 것도 웃기는 일이다.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면 두가지가 머리속에 떠오른다. 첫째, 언제나처럼 종교적(?) 이유다. 압도적인 work ethic(드랩 당시 80점 만점 work ethic이라 극찬이었다, 여전히 유효하다)과 뭐 하나 확실히 돋보이는  tool 이 없는 자의 천국이 바로 이곳이다. 둘째, 나이다. Carlson은  19살 나이로 A+에 들어서며, RDS에 잡아먹힐 확률이 높다 보지만 그럴지라도  꾸준한  mechanic  수정과  경험  축적, bulk up  등을  통해  조금씩,  꾸준히 발전할 것이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드디어. 2018 유망주 리스트를 공개하려고 한다.

벌써 이것도 9년째이다. ^^


이 리스트는 첫 해에 jdzinn님, lecter님과 주인장 세 명이 시작하였고, 2년차부터 skip님, yuhars님이 합류하여 5인조 평가단이 구성되었다. 작년 리스트 때 개인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했던 yuhars님이 복귀하여 올해는 다시 5인조 완전체(?)로 돌아왔다.


각 평가자의 평가 기준을 보내 주신 그대로 소개한다.


(jdzinn님)


산정 기준은 그대로인데 25위에 듣보 밀어주는 걸 폐지했구요. 


외부 요인(40인 로스터 제외된 위즈덤 다운, 시에라 팔았으니 메르카도 업, 힉스도 NFS라서 업 같은 식의)을 약간 더 고려했습니다. 


(참고: 기존 jdzinn님 산정 기준(2016년))

-장기적인 트랙킹을 통해 유의미한 성장 포인트와 경기에 기여하는 방식을 찾아내는 걸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초기 프로필이 익숙지 않은 외부유망주에게 박한 편입니다. 

예를 들어 Ohlman보다는 Godoy에게 더 관심이 많습니다.

어차피 제가 누락해도 다른 분들이 챙겨주시니 거기에 의존합니다ㅎㅎ


-직접 눈으로 확인한 퍼포먼스에 가장 크게 가중치를 둡니다. 

빅리그>스캠>AFL=소속 리그 퍼포먼스>단편적인 동영상 순서로 신뢰합니다. 

이분법적으로 업사이드가 보이면 고평가(쿠니), 안 보이면 저평가(마곤)합니다. 


-스탯, 프로필, 스카우팅리포트, 내부소스를 종합해 보정합니다. 

리그에 대한 신뢰도는 위와 같으며 최대한 보수적인 태도로 전환합니다. 


-조직에 탤런트가 풍족할 땐 롤플레이어를, 탤런트가 부족할 땐 툴플레이어를 고평가합니다.


-25위엔 철저하게 감으로 밀어주고 싶은 꼬맹이를 배치합니다.

그동안 Ricardo Bautista 밀어주다 망했습니다ㅋㅋ



(lecter님)


선정 기준이 작년과는 조금 또 바뀌었습니다.


1. 일단 Proximity/Production/Potential/Position을 2:3:3:2로 반영하여, A 레벨 이상의 타자 랭킹을 매겼습니다. 예년에 고려하던 Pick을 제외하고, 대신 Age factor를 고려하였습니다.


2. 투수는 타자와 다른 생물이라...투수 랭킹을 따로 매긴 다음에, 타자 랭킹의 적당한 곳에 끼워 넣었습니다.


3. 마지막으로 SS 레벨 이하의 선수들은 스탯을 아예 무시하고 역시 적당한 곳에 끼워 넣었습니다. 


  Proximity Potential Production Position Pick
8 ML 5 Great 15 High 7 Figure
7 AAA/AFL 4 Good 10 Low 7 Figure
6 AA 3 Above Average 5 High 6 Figure
5 A+/A 2 Average 0 Medium 6 Figure
4 A/A- 1 Below Average -5 Low 6 Figure
3 R 0 Bad -10 Below 5 Figure



(skip님)


유망주 랭킹 선정 기준은 제가 몇달간 팜 리포트 정리하면서 모은 자료들 비중이 가장 큰데,

내용도 내용이지만 내부 인사들과 BA, BP, Longenhagen, Derek Shore 및 기타 여러 중소(?) 평가기관들간의 컨센서스가 얼마나 이루어지는가, 평가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작성한 리포트인가, 보고 들은 내용이라면 얼마나 상세한 리포트를 몇번이나 제공받았는지 여부 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주관적으로는, 메커닉 관련해선 투타 모두 별다른 지식이 없지만 분석 가능한 능력 범위 내에서 동영상 있는 애들은 몇개 찾아보고, 사진으로 체형이나 벌크업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앞서 정리한 큰 틀을 너무 흔들지 않는 한도 내에서 랭킹 조정/코멘트 수정 및 추가하구요.


마지막으로 top25 중 5~7명 정도 지극히 개인적 취향에 따라 마음대로 순위를 조절합니다.

싫어하는 똑딱이들은 쭉쭉 내리고, 이런저런 우여곡절이나 스토리가 있는 선수들이나 괜히 마음가는 선수들은 상향조정하고, 팀이 잘 키워낼 스타일이다, 즉, 계속 팀에 남는다면 devil magic으로 실링 이상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 싶은 선수들도 올리구요. 논리나 근거있는 판단이 아니라 정말 '취향'과 '나만의 룰'에 100% 기반을 두고 수정합니다.


TOP 10는 어지간하면 큰 이견없을 선수들로 의도치 않아도 자연스레 구성되는것 같고, 

11-20은 객관과 주관의 비율이 6:4 정도 되지 않나 싶네요.



(yuhars님)


랭킹은 예년이랑 비슷한 기준으로 짜긴 했는데 올해 야구도 거의 못보고 겨울 독감에 걸린지라 감이 더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대충 이놈은 좋으니까 올리자 이놈은 이름이 마음에 안드니 내리자 이런식으로요. 대신 성적을 최대한 참고하긴 했네요. 말하자면 성적 60 감 40정도랄가요? ㅋ 


(참고: yuhars님 기존 기준)

성적 + 드랩 이전의 평가 + 제가 유망주를 성적을 찾아본 빈도로 정합니다. 사실 완벽한 규칙 같은건 없고 순위를 짜다가 그날 갑자기 필 받는 선수를 좀 더 올리기도 하고 내리기도 해서 좀 뜬금없는 순위가 나오기도 하구요. ㅎㅎ 규칙을 만들어야지 만들어야지 하다가도 제가 게으르기도 하고 꽉 짜여진 것 보다는 좀 느슨하게 해서 생각의 여지를 두는 쪽을 더 좋아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감이 끼여들 여지가 많네요. 


한 가지 확실한 규칙은 있는데 유망주 리스트를 작성하기 전에 1위 10위 20위는 꼭 정하고 들어간다는 겁니다. 이렇게 마지노선을 정해놓고 짜는 이유는 기준점을 정해서 짜는게 편해서라고 대답하겠습니다. ㅎㅎ 그런데 1위 10위 20위를 정하는 기준에 감이 크게 작용한다는 건 함정이긴 하지만요. ㅋㅋㅋㅋ



(주인장)


주인장은 9년째 동일한 기준을 사용하고 있는데, 스탯, 툴, 리스크를 1:1:1로 반영한다. 리스크는 부상 여부, 메이저에서 먼 정도, 구린 메카닉, 구린 메이크업 등을 고려하여 판단한다. 로우 마이너의 유망주는 상대적으로 박한 평가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좀 더 증명해야 하는 처지인 것이다. 그간 MCarp, Craig 등의 노툴/퍼포먼스 유망주들이 터져 온 것을 볼 때, 이 구단에 적절한 평가 방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부터는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리스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 번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평가자 다섯 명이 각자 TOP 25 리스트를 만들어서 합산하여 통합 TOP 20 랭킹이 만들어진다.

당연히 개별 랭킹의 합이 가장 적은 유망주부터 높은 순위를 받게 된다.


여기서 중하위권의 경우 특정 유망주가 일부 참가자의 개별 랭킹에 없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페널티가 있다. 개별 리스트에서 TOP 25에 들지 못한 유망주는 모두 공동 30위로 간주하여 계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유망주 X : 평가자 A 24위, B 24위, C 25위, D 25위, E 25위

유망주 Y : 평가자 A 리스트에 없음, B 리스트에 없음, C 23위, D 19위, E 22위


유망주 X는 5명으로부터 골고루 24~25위에 랭크되었고, 유망주 Y는 평가자 3명에게는 20위 언저리의 순위에 랭크된 반면 2명으로부터는 아예 외면을 받았다. 이런 경우, 아래와 같이 계산하게 된다.


유망주 X의 개별 랭킹 합은 24+24+25+25+25 = 123 이다.

반면, 유망주 Y의 개별 랭킹 합은 30+30+23+19+22 = 124 이다.


따라서, 유망주 X가 Y보다 높은 랭킹을 받게 되는 것이다.


유망주가 우리 리스트에서 높이 평가받으려면 평가자 5명 모두에게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 사람의 튀는 의견보다는 다섯 사람의 공통된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위의 방법으로 랭킹 합을 계산했을 때 총점이 같은 경우, tie-breaking 규칙을 추가하여 순위를 결정하고 있다.

2013년 랭킹에서 실제로 발생한 사례를 보자. 세 명의 유망주가 같은 점수를 얻었는데, 공동 1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었다.


유망주 A : 9위, 12위, 12위, 14위, 14위

유망주 B : 9위, 11위, 13위, 13위, 15위

유망주 C : 10위, 10위, 11위, 13위, 17위


A, B, C 모두 개별 순위를 합산하면 61로 같다.

이렇게 합계가 같은 경우에는 가장 낮은 순위끼리 비교하여, 가장 낮은 순위가 높은 순서대로 높은 랭킹을 받게 된다.

위의 예에서, 유망주 A가 받은 가장 낮은 순위는 14위이다. 반면 B는 15위, C는 17위이다.

따라서, 가장 낮은 개별랭킹을 비교하는 규칙에 따라, A - B - C의 순서로 랭킹을 부여받게 된다. 즉, A가 전체 11위, B가 12위, C가 13위로 확정되는 것이다.


여기에서도 동일한 원칙이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우리 블로그의 리스트는 들쭉날쭉한 순위의 유망주보다는, 다섯 명의 평가자 모두에게 고른 평가를 받은 유망주를 더 높게 쳐 주는 것이다.


참고로, 올해는 4위와 5위의 유망주가 동점이 되어 위의 규칙을 적용하였으며, 20위 역시 두 명이 동점을 기록하여 이 규칙에 따라 한 명은 TOP 20 안에 들어가고, 한 명은 HM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포스팅 순서는 20위에서부터 1위까지 올라간 다음, 21-25위에 해당하는 아까비 유망주를 "Honorable Mention"으로 묶어서 내보낼 것이다. 또한, 작년과 마찬가지로, Honorable Mention에도 들지 못했으나 각 평가자 별로 좀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남아 있는 유망주들이 있는 경우, 이들을 묶어서 마지막에 "쩌리 모듬"으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올해도 유망주 리스트와 함께 새해를 시작하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리스트를 소개하기에 앞서, 작년 HM와 쩌리모듬에서 슬리퍼를 찍은 결과를 리뷰해 보고, 올해의 드립 투표를 하려고 한다.


작년 유망주 리스트의 Honorable Mentions 포스팅에서는 Jordan Hicks, Jake Woodford, Ronnie Williams, John Gant, Edmundo Sosa가 소개되었다. 댓글 투표 결과를 보면...


주인장, jdzinn, skip - Hicks

lecter - Sosa

yuhars - Woodford

gicaesar, Grady Frew - Williams


후보들이 좀 후져서 약간은 재미없는 투표였던 것 같다. ㅎㅎ

얘네들 중 올해 랭킹에서, Hicks만 랭킹이 대폭 상승하였다.



이번엔 작년 쩌리모듬 중 슬리퍼 투표 결과이다.


주인장 - Jose Godoy, Dennis Ortega, Randy Arozarena

gicaesar - Arozarena, Tommy Edman

jdzinn - Darren Seferina, Bryce Denton, Nick Plummer

khar - Godoy, Edman

zola - Arozarena

yuhars - Carlos Soto


얘들 중에서 올해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된 유망주는 Arozarena이다. 이넘 한 명만을 딱 찍어주신 zola님이 승자인 듯. ^^ 축하드립니다~~!!!



다음은 "올해의 드립" 투표이다. 일 년 동안 블로그에 올라온 명 드립을 모아 보았다.


1. NL Central과 한국 대선 (jdzinn님 4/28 프리뷰)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Cardinals - 11승 11패 .500 (NL Central 3위, 1.5 GB), Diff.-8 
  Reds       - 10승 12패 .455 (NL Central 4위, 2.5 GB), Diff.-2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심상정, 유승민의 1강 2중 2약 구도가 무색하게 1위부터 5위까지 3게임차로 딱 붙어 있다. 월시 우승을 차지한 문재인이 아직 어수선하고 안철수, 홍준표가 기대에 못 미친 탓도 있지만 Thames를 앞세운 유승민의 화력이 만만치 않은 게 크다. 한 번의 시리즈로 1위와 꼴찌가 바뀔 수 있는 상황. 다만, 심상정의 경우 추세가 좋지 않다. 시즌 초반 안철수, 홍준표를 패며 적립한 승수를 유승민(1승 6패)에게 고스란히 헌납한 것. 최근 13경기 3승 10패로 빠르게 원래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뻥야구를 앞세워 고추가루를 뿌릴 뿐 추세를 반전시키진 못할 것. 이번 시리즈는 똥경기력 마타도어로 샤이 승수를 결집 중인 홍준표의 우세가 유력하다. 

2. 우리도 마차도 샀잖아요 (jdzinn님)


EconBird 2017.07.13 10: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외야 교통정리가 어떻게 될지 감이 안 잡히네요. 장기계약된 Piscotty와 Fowler, Grichuk과 Pham. AAA의 Bader, AA의 Sierra. 암만 유망주는 포지션 상관 없이 그냥 센 놈들 쌓아놓는 게 장땡이라지만 그게 메이저 레벨에선 아닌데요.. MO의 의도가 궁금하네요. 정말 payroll muscle로 마차도급 빅-뱃 하나 지르려나요. 물론 꿈이란걸 저도 알고, 우리 블로그 분들도 알고, MO도 알겠지요..


3. 데드라인 직후 팬들의 심정 (skip님)


저와 여러분이 아침에 일어나 데드라인 소식을 확인한 후의 기분이 이렇지 않을까 싶다



4. Leake 트레이드에 대한 바람직한 반응 (skip님)


Skip 2017.08.31 00: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말 없이 디포토를 꼬옥 안아주셔야지 프런트가 리크를 팔아 넘겼어!로 해석하시면 또 불행해 질 것입니다 여러분...



5. 이것이! 주님이! 원하는 것! (skip님)


skip55 2017.09.05 23: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I’d be lying if I said it hadn’t bothered me for most of the year,” Carpenter said. “It’s been something I’ve been able to manage. It’s at a point where I don’t know if it’s wear and tear at the end of the season … It might not look good. That’s kind of where we’re at. I don’t think there is a move that is going to make it better or worse. It’s just going to need the offseason to get right ... Carpenter described the sensation as a “sharp pain pretty much every throw,” and then also on “most swings.”

어느 시점부터 어깨 통증을 안고 있었군요. 손목이나 허리 보다야 낫겠지만 만성적 어깨 통증을 안고 자기 스윙이 될리 없겠죠. Carp도 생각해보니 곧 32입니다. 노력의 양은 Yadi와 함께 감히 평가할 수 없을만큼 어마어마하겠으나 어느 정도 철강왕 기질을 타고 난듯 보이는 Yadi와 달리 Carp는 나이 먹으며 어찌 될지 모르는 타입이라 관리가 좀 필요하겠죠.

명민한 감독의 필요성은 여기서도 다시 드러납니다. Carp뿐 아니라, 말도 안되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지만 유리도 이런 유리가 없는 Pham, 2009년부터 150경기, 아니 140경기 이상 출전이 단 2 시즌에 그치고 있는 Fowler, 내년이면 36, 한국 나이로 37일 Yadi, 아직도 이해가 안가지만 뜬금없이 피로를 호소하고 추락한 Gyorko... 너희들도! 나처럼! 공에 이빨을 강타당해도! 피를 뱉으며! 터프하게! 근성! 이것이! 주님이! 원하는 것! 정신 주입이 아니라 자존심 강한 선수들을 설득하고 최상의 몸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머리를 굴릴 줄 아는 감독이 절실한데 말이죠...



6. 오프시즌 계획의 유병재식 해석 (ㅇㅇㅇ님)


ㅇㅇㅇ 2017.10.14 16: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유병재식 해석을 빌려보면

Those are the hard questions that you have and we’ll make every effort to improve our club offensively…
우린 늘 그랬듯이 아무것도 안할 기분으로 아무것도 하기 싫다

I don’t think we have a lot to do there to be honest. 
우린 늘 그랬듯이 아무것도 안할 기분으로 아무것도 하기 싫다

We’d love to have an impact bat. We’re going to try to get one, but if you go around the lineup…We’re pretty solid at most positions.”
우린 늘 그랬듯이 아무것도 안할 기분으로 아무것도 하기 싫다

웨이니 내년 끝으로 풀리고 야디 2년남았고 돈이 지금도 쌓이고 앞으로도 계속 쌓일건데 안쓰고 무슨 옆동네 로리아마냥 착복이라도 하려고?

느낌상 FA지나고 '무스는 수비와 주루가 점점 헬인 공갈포 기운이나니 져코와 가르시아를 3루로 돌리면서 돈을 아낄수있다. 우리는 아직 건재함 땅땅땅' 이럴거같은 기분 껄껄껄


7. Yang Archer (skip/gicaesar님)


gicaesar 2017.12.16 18: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나흘 전에 딸이 태어나서 그깟 공놀이...하려고 했는데 답잖게 뭔가를 많이 하네요 ㅎ 아직 신생아인데다 조리원에 있다보니 애기랑 엄마랑 잘 때 오히려 조금씩 짬이 나서 요즘 루머들 들여다보는데, 글쎄요. 진짜 A 플랜대로 제대로 밀어붙이기만 하면, 가을쯤 다시 야구란걸 들여다볼 때에도 경기를 하고 있으려나요?

저는 왠지 마차도 데려와봤자 헤이워드 넘버투 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끌리지 않고, 차라리 레이스랑 규모 큰 딜을 했으면 싶네요. 이제는 카즈뽕이니 위닝 멘탈리티 따위 가지고 선수들 오지 않는다는건 차고 넘치게 증명됐으니 복지부동을 탈피해서 적극성을 어필해야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거 때문에 안돼, 저것 때문에 안돼가 몇 년이 지나다보니 아무 것도 안하는 이미지가 너무 굳어졌어요. 어차피 일이년간은 중부지구 확실한 리더로 올라가긴 힘들테니, 좀 긴 호흡으로 팀컬러 좀 바꿔봤으면 합니다.

어차피 전 이제 당분간 야구든 농구든 축구든 공놀이는 못보겠지만...ㅎㅎ

  • Skip 2017.12.17 11: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축하드립니다! 빅딜을 기원하는 뜻에서 따님 이름을 아처...는 아니고,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똑똑한 딸이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중략)


  • gicaesar 2017.12.17 12: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축하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딸래미도 카즈 팬으로 키워야 하나, 정확히 말하면 공놀이를 알려줘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중인데, 그렇게 되겠지요 ㅎ

    그리고 skip님, 제 성씨가 양가라서 그 이름은 차마...ㅋㅋㅋ


자 이제 투표의 시간입니다..!!



다음 중 2017년 최고의 드립은?
 
pollcode.com free polls


Posted by FreeRedbird

0. 50플이 넘어가서 불판을 바꿉니다, 뭐 내일부터 연휴라 당분간 별다른 소식 없겠지만요.


저는 마무리만 영입하고 끝날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어짜피 뭘 하더라도 명쾌한 답을 찾아내기 힘든 상황이라 결국 stopgap 컨셉으로 흘러갈 확률이 높아 보이는데요. 이러나저러나 믿을 건 farm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farm report를 봐야 합니다.




1. Alex Reyes의 몸상태가 TJS 이전보다 훨씬 좋다고 합니다. Reyes는 살이 잘 찌는 체질에다 어째 갈수록 하체가 두툼해지고 있는지라 이전부터 우려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TJS 후 Jupiter/STL에 눌러앉아 철저히 관리받으면서 식습관 개선 + 정기적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몸이 훨씬 좋아졌다고 하네요. BA쪽에서 직접 들은 듯 하니 믿어도 될 것 같습니다.


재활 역시 순조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추가로 어린 남미 선수들의 식습관 개선(생활습관 개선)은 해결방법을 진지하게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Johan Oviedo의 구속 저하 요인으로도 꼽히죠. 미국 건너온 후 아무거나 먹고, 전혀 몸관리에 대해 신경쓰지 않은 것 같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구속 저하 조짐이 심지어 스캠때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해지니.



2. Alcantara와 Sierra가 빠져나간 BA top 10에 Andrew KniznerJose Adolis Garcia가 들어갑니다. 특히 Knizner의 경우 빠따에 비해 수비가 안된다던 리포트만 접했을 뿐, 실제 본 적은 거의 없던(...) BA 스탶들이 AFL서 뛰는걸 보고 놀랐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수비가 좋아서.


전문가 타이틀 달고 있는 양반들이지만 30개팀 수백명, 천여명 넘는 선수들을 전부 주단위, 월단위로 팔로잉하긴 힘든지라 의외로 정보의 구멍이 많습니다, 하나의 리포트를 100% 신뢰하기 힘든 이유죠, 가끔 돌고도는 느낌도 받고. 아무튼 throwing, receiving, calling 가릴 것 없이 다방면에서 solid average to above average 부여할 수 있는 정도이며, 여전히 포수전향 3년차에 불과한지라 1~2년 쭉 묵히면 더욱 발전할 수 있을거라 호평하네요.



3. Randy Arozarena가 멕시칸 윈터리그 MVP 후보 4명 중 한명으로 꼽혔습니다.


오늘까지 57 G, 234 AB, 299/369/580, 14 HR, 22 2B, 7 SB(5 CS), 14/51 BB/K, 12 HBP를 기록 중입니다. 14개의 홈런은 리그 1위(리그 2위는 10개), 22개의 2루타 리그 공동 1위, 자연스레 SLG도 리그 1위로 멕시칸 윈터리그의 Stanton놀이 중이랄까요. 트위터에 이름 검색하면 홈런 동영상들 저화질로 쫙 뜹니다.


이녀석 윈터리그 성적을 떠나 스캠에서 AA서 하다만 스윙 교정 재시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다음시즌 AA 타격코치가 누가 될련지 걱정이 크네요.



4. 다음시즌 AA 타격코치가 누가 될련지 아직 모릅니다. AA 투수코치도, 감독도. AA뿐 아니라 AAA도, A+도. 보통 마이너 코칭 스태프 인선은 몇자리만 비워두고 늘 11월 말~12월 중순 사이에 끝났는데요. 올해는 좀 신중하게 접근하려는지, 아니면 빅리그 전략마련 때문에 정신이 없어 신경도 못쓰고 있는건지 오늘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습니다.


Jason Simontacchi가 Royals로 옮긴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 추억과 함께한 선수고, 마이너 투수들이 꽤 잘 따르던 코치긴 한데, mechanical한 측면에선 Niemann처럼 확 드러나는 성과가 그닥 없었던지라 크게 아쉽진 않네요. 마이너엔 '형님'이 아니라, 좀 더 Niemann이나 Greer같은 '선생님'들이 필요합니다, '형님'도 물론 중요합니다만.



5. 지난달에 Sebastian Tabata라는 19살짜리 투수와 계약을 맺었는데, 로컬 소스에 따르면 신체조건 6-4에 최고 96mph까지 던질 수 있다는군요. 16살때부터 프로계약을 시도했는데 3년간 아무도 데려가지 않았고 이제사 우리와, 그것도 300k 제한 걸렸으니 많아야 300k로 계약한 케이스라 좀 갸우뚱 합니다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몸무게 96kg을 96mph로 잘못 기재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을것 같군요, 진지합니다.



6. 자주 언급했지만, QO 거절하고 나온 선수와 계약하지 않는다면 팀은 다음 드래프트 TOP 100안에 5장을 가지게 됩니다. FA계약 상황에 따라 좀 밀리겠지만 오늘 기준으로 전체 1-19, 1-40, 2-58, 2-84, 3-100언저리 정도 되겠네요. 내년 드래프트는 올해보다 확실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특히 투수들의 양이 풍부하다 알려져있습니다. 도통 신뢰가 안가지만 Jonathan Mayo는 2011년 이후 최고라 평하더군요.


저는 Flores의 능력에 꽤 단단한 믿음이 생겨 겨울동안 Davis, Holland에 유혹당하지 않고(?) 1RS 지켜낸다면 좀 기대치를 올려보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7. Flores에 대한 기대치를 올린 이유는 비단 16년 드랩의 좋은 과정, 결과(는 물론 더 까봐야 알겠습니다만)는 물론, 17 드랩도 다시 돌아보니 생각보다 괜찮아서랄까요. 어짜피 1~2R이 없어서 팀내 top10급 선수는 꿈도 못꾸는 상황에 욕심은 대충 Fuller 같은 놈 잡는걸로 타협하고 싸구려 floor 높은 선수들로 알차게 depth 보강한 것 같습니다. Hurst나 Pinder같은 2일차 조각들 넘어서 3일차에도,


11R: Evan Mendoza(조만간 다뤄 질겁니다)

13R: Jacob Peterson(LOOGY: deception, above average to plus slider, good command)

15R: Terry Fuller(legit 70+ raw power)

16R: Jake Walsh(low 90s fastball with above average to plus slider, BA APPL top 20 consideration)

17R: Will Latcham(92-96 fastball with above average to plus slider)

27R: Kodi Whitley(92-95 fastball with average secondary stuff),


2~3개월 까놓고 보니 그냥저냥 괜찮은 조각들이 예년에 비해 몇 명 더 잡히더군요.



8. Patrick Wisdom의 아킬레스건 통증이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고 합니다. 윈터리그도 포기했는데 회복이 더디군요. 한편 윈터리그는 좁다는 듯 슬렁슬렁 불방망이 휘두르던 Jose Martinez도 부상으로 중도하차했고, 포수 Dennis Ortega도 부상부위는 기억 안나는데 부상 이후 팀(STL)의 요청으로 역시 로스터 제외되었습니다.



9. 10개 채우고 싶은데 더 쥐어짤 소식이 없군요. 내부에선 Jordan Hicks를 선발 뿐 아니라 차기 마무리 후보로도 고려중이라는거 정도 더하면 되려나요. Hicks는 ceiling만 놓고보면 CMART, Reyes와 같은 라인까진 오바라도 거의 비슷한 라인이라 봐도 되는데 마무리로 쓰긴 좀 아쉽겠죠. 드랩 당시 평가와 정 반대로 꽤나 work ethic이 좋은 녀석이라 알아서 근육 붙여오고, 알아서 그립 새로 잡아보고 하는 등, 꽤 똘똘한 녀석이기도 합니다. 저는 기대가 꽤 크네요.


아아, 가을 instructional league 대신 1월에 RDS에서 마이너 애들 모아놓고 미니캠프 연다고 합니다. 누가누가 대상인지는 모르겠는데, 한 명은 확실합니다, Delvin Perez.



10. gicaeser님의 득녀를 이 포스팅을 빌어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Posted by skip55

Ozuna, Piscotty 딜을 반영하여 40인 로스터 및 페이롤 현황을 업데이트해 보았다.



이대로 시즌을 시작하면 Munoz/Valera/Voit 중 하나가 벤치에 들어가게 되는데, 별로 어울리지는 않는 그림이다. 역시 제대로 된 3루수의 영입이 필요해 보인다...


3루수와 클로저만 보강한다면, 괜찮은 로스터라고 본다.



주: 유망주 리스트 참가 신청은 이쪽으로. (lecter님 올해 참가하시나요?)

Posted by FreeRedbird

근육몬 가지고 엄청 떠들었는데 결국 남은 것은 Gregerson이군요...


올해도 유망주 리스트나 만들어야겠습니다.


- 지난 리스트 보기 -


2010 리스트(1-10, 11-20)

2011 리스트

2012 리스트

2013 리스트

2014 리스트

2015 리스트

2016 리스트

2017 리스트


늘 그랬듯이 유망주 1명당 코멘트 3개 정도를 기준으로 배분할 예정이며, 보내 주시는 코멘트는 개수에 상관없이 무조건 포스팅됩니다. (동일 유망주에 코멘트가 5개 오면 5개 모두 게시합니다.) 또한, 코멘트 작성 희망자가 없는 비인기 유망주의 경우 2개 정도만 코멘트를 작성하며, 비인기 유망주의 의무 배정시에는 높은 순위로 랭크하신 분께 우선적으로 코멘트 작성의 책임이 돌아갑니다.



참가 자격은,


1) 2017년에 우리 블로그에 고정닉으로 한 번 이상 댓글을 달았던 분으로서,


2) Cards 팜 시스템 내 유망주들에 대해 TOP 25 리스트를 만들고, 최종 선정된 유망주들에 대해 코멘트를 작성할 수 있는 정도의 지식이 필요합니다. 코멘트에 대해서는 위의 "지난 리스트 보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이 글에 참가 신청 댓글을 답니다. 댓글로 참가를 신청한 후, 유망주 리스트(TOP 25)를 만들어 주인장에게 메일(free_redbird@네이버)로 송부합니다. 이때, 본인이 코멘트 작성을 원하는 유망주들을 꼭 별도 표기하여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최소 10명 이상, 권장 15명 이상) 표기 안해주시면 주인장이 임의로 배정합니다. 댓글을 통한 참가 신청 기한은 12/15(금), 리스트 송부 기한은 12/18(월) 까지입니다.


2. 주인장이 개별 리스트 취합 후 통합 리스트(TOP 20)를 작성하고 코멘트 작성 대상을 배분하여 각 참가자에게 회신합니다. 코멘트 작성 기간은 일주일 정도 드릴 예정입니다.


3. 각 참가자는 코멘트를 담당하게 된 유망주들에 대하여 자유 양식으로 코멘트 작성 후 송부합니다. 워드, 한글, TXT, 엑셀, PPT 등 붙여넣기가 가능한 어떠한 포맷도 괜찮습니다. 시간 여유가 되시는 분은 20명, 30명 쓰셔도 상관없습니다. 보내주신 코멘트는 오타 수정 정도만 거쳐서 100% 포스팅합니다.


4. 보내주신 코멘트를 취합하여 주인장이 차례로 포스팅합니다. 포스팅 순서는 20위부터 시작하여 1위까지 한 후 Honorable Mention 및 쩌리모듬을 마지막에 하겠습니다.



참가 인원이 확정되면 다시 안내 드리겠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3인 이상이 되어야 이 프로젝트는 진행됩니다.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8 Cardinals 유망주 리스트 만들기에 참가하실 분은 이 글에 댓글을 통해 참가 의사를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가 의사를 밝힌 분들은 바로 개인 TOP 25 리스트 작성을 시작하셔서 메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다시 한 번 기한을 확인 드리면, 참가 신청 기한은 12/15(금), 리스트 송부 기한은 12/18(월) 까지입니다.



유망주 리스트에 들어가는 유망주의 자격과 관련하여, 한 가지 변화를 주려고 합니다.


그동안 우리 블로그의 리스트는 MLB 루키 자격을 기준으로 해 왔습니다.

MLB 규정에 의하면 다음 두 가지 중 하나에 해당하면 루키 자격을 상실합니다.

1) 130타석 혹은 50이닝 이상 기록

2) 정규시즌 25인 로스터에 45일 이상 등록. 단, DL에 머무른 기간은 제외되며, 9월 확장 로스터 기간도 제외됨.


이 기준으로 하면 2번 조건 때문에 선수들의 로스터 등록 기간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데요. 여기서 혼선이 생깁니다. 2번을 엄격히 적용하면 Kelly, Voit 등의 선수들이 빠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빠져도 그만이고 포함되어도 그만입니다만, 올해는 좀 더 단순한 기준을 적용하도록 하겠습니다. 1번 조건에만 걸리지 않으면, 즉 130타석 혹은 50이닝 이하인 경우 모두 유망주 리스트 포함 자격이 있는 것으로 간주하겠습니다. 이것은 BA, BP, Fangraphs 등 외부 리스트에서 동일하게 적용하는 조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40인 로스터에 들었던 선수들 중 다음의 선수들은 유망주 리스트에 포함될 자격이 있습니다.

- Alex Reyes, Harrison Bader, Luke Voit, Carson Kelly, Jack Flaherty, Magneuris Sierra, Ryan Sherriff, Sandy Alcantara, Mike Mayers, Josh Lucas, Alex Mejia, Breyvic Valera



반면, 다음의 선수들은 유망주 리스트에서 빠집니다. 리스트 작성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Paul DeJong, Jose Martinez, Sam Tuivailala, Luke Weaver, John Brebbia, John Gant

Posted by FreeRedbird

by Doovy



Season Recap - Hitters


근 몇 달을 플로리다의 근육남에게 구애만 하고 있으니 실로 답답한 노릇이다. 필자가 이 리뷰를 올릴 쯤에는 기든 아니든 어떤 방향이 결정나있길 바랬는데, 12월 첫째주인 현재에도 여전히 아무 진전이 없다. 플랜 B로 선회하기엔 여태껏 쏟아부은 노력이 너무 많은 듯. 그냥 오지마라 이젠. 짜증난다.


St. Louis Cardinals
National League (MLB)


시즌성적 83승 79 (NL Central 3위, 9.0 GB)

761 득점, 705 실점 (Pythagorean W-L: 87 75


5할 이상팀 상대 전적: 27승 44패 

5할 이하팀 상대 전적: 56승 35패

10년 연속 위닝 시즌 /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실패


▼Team Stats - Batting


 

R

AVG 

OBP 

ISO 

wRC+ 

GIDP 

RISP 

BsR

 SB

 SF

 HR

 2B

2016 

779 (3) 

 .255 (9) 

.325 (6) 

.187 (1) 

105 (1) 

117 (10) 

.271 (3) 

-19.8 (15) 

 35 (15)

41(5)

225(1) 

 300 (2)

2017

 761 (7)

.256 (5)

.334 (4)

.170 (9)

100 (4)

139 (2)

.261 (9)

+1.8 (8)

 81 (7)

 44 (3)

 196(8)

 284 (9)



BsR에서 장족의 발전을 거둔데는 Pham (25SB, 5.3 BsR) 과 Wong (8SB, 3.7BsR) 의 공이 크다. Pham을 제외하면 누구도 두자릿수 도루를 해내지 못했기 때문에 (팀내 도루 2위 Yadi, 9SB) 근본적인 해결이 되었다고 보긴 힘들다. 그런데 도루 숫자만 가지고 판단하기가 힘든게, 2016시즌에 Cards는 마이너스 (-) BsR을 기록한 주전 및 Rotational 선수 (300PA 이상) 선수가 7명이었던 반면 (Adams, Piscotty, Diaz, Peralta 등 포함), 플러스 (+) BsR이 4명이었다. 그런데 2017시즌에는 플러스 (+) BsR을 기록한 선수가 7명에 마이너스 (-) 가 5명이다. 서서히나마 체질 개선이 되고 있는 것이다. Adams, Peralta에다가 Diaz까지 덜어냈고, 당장 내년부터 이제 Sierra, Harrison Bader 등이 열심히 뛰어다니기 시작하면 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위 스탯을 보니 6명의 20+홈런 타자가 나오며 팀 ISO 1등을 먹었던 2016시즌은 확실히 어색한 시즌이었다. 그에 반해 2017시즌 팀 스탯을 보니 이제 뭔가 카즈스럽게 돌아가기 시작하는 느낌이다. 물론 이게 계획대로 설계된 것은 아니다. 당초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던 변화요소들이 대체로 발등을 찍어버리는 바람에 시즌 내내 제대로된 중심타선을 가동시키지 못했고, 리드오프 2명 + Tommy Pham + 6번타자 5명으로 시즌을 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Piscotty가 Holliday와 제대로 바톤터치를 해주지 못했고, Diaz가 폭망했으며, 필자가 무려 판타지 키퍼로 지정할만큼 기대가 컸던 Grichuk은 거의 Adams와 비슷한 수준의 계륵으로 전락하여 현재 트레이드 후보 1순위이다. 지난 7년간 팀의 중심이었던 Holliday와 작별을 고하면서 Piscotty, Diaz, Grichuk에게 기대를 걸었었는데, 시즌이 끝나고 나니 정작 믿을 놈(?)들은 DeJong, Pham 그리고 Jose Martinez + Bader였다.


#Backstop


규정타석을 채운 포수들은 양대리그 합쳐서 총 4명 (Gary Sanchez, Posey, Realmuto, Yadi.) 최소 400PA로 기준을 낮춰도 이 조건을 소화한 포수는 30개팀에서 14명밖에 나오질 않는다. 만 35세의 Yadi는 이런 와중에 133경기를 포수로 선발 출장, 1125.2이닝을 소화했고 (개인통산 8번째 1100+이닝 시즌), 작년보다 훨씬 나아진 35.8%의 도루저지율 (24저지 / 67시도, 리그 10위) 을 기록했으며 포수 자책점 (4.01) 에서도 리그 8위에 올랐다. 


그 뿐인가. 시즌 내내 변변한 3번타자 없이 점수내길 힘들어하던 타선에서 Yadi는 팀 사정상 갑자기 맡게 됀 갑작스런 5번타자 임무 (5번 자리에서 113경기 428PA 소화) 를 충실히 수행했다. NL에서 Yadi보다 많은 타점 (82) 을 기록한 포수는 없었으며, 좌투수들 상대로 무려 17.1%의 HR/FB 비율을 기록했다. 지난 3년 (2014-16) 동안 홈련 19개를 쳤던 Yadi가 18홈런 시즌을 갖게 될 것 (2017시즌 ISO .166, 커리어 2위에 해당) 이라고 필자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만 35세 포수는 규정타석과 1000이닝으로도 충분히 박수받을만한데 이런 포수를 $14M에 썼으니 이건 염가봉사이다. 



팀의 상징과도 같은 Yadi 덕분에 카즈 안방은 사실 큰 변수가 없지만, 2018시즌부터 이 자리에는 슬슬 문제가 복잡해질 가능성이 있다. 일단 2018시즌부터 연장계약이 시작되면서 Yadi에겐 20M을 주게 된다. 2017시즌만큼 해주면 20M도 괜찮겠지만 나이는 나이이고 Aging Curve는 못 비껴나간다. 이 계약이 과연 Russell Martin 처럼 흰 코끼리가 되어버릴지 아니면 (36세 시즌에 접어드는) 우리 Yadi는 확실히 남들과는 다를지. 그게 1차 관건이다.


설령 이 이슈가 그럭저럭 해결이 됀다 쳐도, Carson Kelly는 어떡할 것인가. 현재 Yadi와 Kelly의 플레잉타임 비율은 대략 85:15로 프로젝트되며, Yadi는 부상이 없다면 500PA는 너끈히 버텨낼 태세이다. Kelly는 작년에 총 355PA를 받았는데 (Memphis에서 280PA, ML에서 75PA), 당장 2018시즌부터는 풀시즌으로 Yadi의 백업을 책임져줘야한다. Yadi의 부상이 없을 경우 300PA는 요원하고 200PA 기대하기도 쉽지 않다. Kelly가 Tony Cruz같은 수준의 포수였다면 상관없겠으나 얘는 경험치를 좀 먹여줘야할 나이이고 타격도 아직 발전 가능성이 더 있어서 (현재까진 빅 리그 89PA 0홈런) PA를 좀 챙겨줘야한다.


Kelly가 오프시즌에 기존 포지션인 3루 알바 연습을 시작하지 않는 이상 이 부분에 대해서는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는다. 18시즌 플레잉타임 분할은 85:15 내지는 80:20을 기본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Kelly를 트레이드 패키지에 끼워 보내는 것에 반대인데, 지금 Kelly를 보내버리면 (여태껏 들인 투자와 공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당장 Depth Chart에 비상이 걸린다. 멤피스의 Jenner나 Jeremy Martinez를 올려서 쓸게 아니라면 시장에서 Yadi의 백업을 자처할 포수를 구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다. (포스팅 준비 도중에 Derek Norris가 마이너 계약으로 Tigers행을 선택했다. 선수 입장에선 25인 로스터를 개런티해줘도 처음부터 끝까지 야디의 그림자 밑에 있는 것보다 차라리 마이너 계약을 해도 자기 힘으로 운명을 개척하는 편을 선호할 수 있는 것이다)


#FirstBase


29세 늦깎이 신인 Jose Martinez 의 등장이 너무 고맙다. OF에서 다뤄야 맞겠으나 OF에 너무 다룰 선수들이 많아 여기서 다뤄본다. JMart는 마이너에서 꾸준히 High-Contact / Low-Power guy 프로필이어서 스캠때 팡팡 터질때만해도 저러다 말겠지 했던게 솔직한 심정이었는데, 시즌 개막하고 첫 한 달을 .342/.390/.474를 치면서 자리를 제대로 잡았다. 생각보다 튼튼한 하드웨어 (6'6) 와 공을 때려내는 힘이 기대 이상이었고, 특히 후반기에 보여준 모습이 너무 엄청나서 (wRC+ 160, .333/.424/.565) JD Martinez 컴패리즌 및 왕년의 Allen Craig 얘기도 나오기 시작했다. JD Martinez Comp가 지나친 비교라고 생각하시면 다음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J-Mart가 2017년에 기록한 좌투 상대 성적 (wRC+ 리그 1위, 60+PA 기준) 을 JD Martinez와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Jose Martinez  .407/.493/.847, wRC+ 240, 14.5BB%, 17.4K% (69PA 7HR) 

J.D. Martinez  .376/.464/.892, wRC+ 235, 14.5BB%, 23.6K% (110PA 12HR)


Comp가 누가 됬든간에 여기와서 터져줘서 너무 고맙다. 특히 좌완만 만나면 고자가 되어버리는 팀컬러상 JMart와 같은 좌투 매셔는 반드시 필요했었는데 이런 선수가 완전 얻어(?)걸리면서 1루 자리의 교통 정리가 제대로 되었다. "혹시나" 했던 홈보이 Luke Voit 는 설 자리를 잃었으며, 터질 듯 터질 듯 안되던 Matt Adams는 결국 포스트시즌에서 Kershaw의 커브를 걷어올린 기억만을 남긴 채 Cards와의 인연을 정리했다. 겨울에 1루 수비를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는데, 1루 수비가 얼추 Serviceable 해져서 1B/LF 정도만 책임져줘도 Carp의 이상적인 플래툰 파트너이자 롤플레이어로 400PA 이상 받을 수 있을 것이다. 1루 수비는 확실히 구리긴 했기 때문에 좀 나아져서 오길 바란다.




Marp 는 시즌 내내 어깨 부상을 안고 뛰면서 얼추 3WAR 시즌 (fWAR 2.9) 을 만들어냈다. 어깨가 아파서 스윙이 힘들어도 눈야구는 건재했기에 (17.5 BB%, .384 OBP) 가능했던 결과이다. 그런데 원래 Carpenter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눈야구를 기반으로 많은 라인드라이브를 양산해 2루타를 왕창 뽑아내는게 아니었던가. 지난 3년간 NL에서 가장 2루타를 많이 친 선수 중 하나가 바로 Carpenter이다 (2014-16시즌간 113개로 Freeman과 공동 2위, 이 부문 1위는 Daniel Murphy 122개). 


그런데 올 해 2루타 갯수가 31개 (리그 28위)로 크게 줄었고, LD%도 커리어 수치 (25.4%) 보다 크게 모자란 22.3%에 그쳤다 (2016시즌 대비 4% 하락.) 전부 부상 때문인가? 글쎄, 필자가 보기엔 절반 정도는 부상 때문이고 (다행히 시즌 후 MRI 결과 수술은 피했다고 한다) 다른 하나는 Marp를 너무 함부로 돌려써서 그렇다. Marp가 올 해 32세 시즌이었는데 3루와 2루에서 100이닝 이상씩 알바를 돌았고, 한 번도 좋은 결과를 낸 적이 없던 3번 자리를 강요했다가 결국 다시 리드오프로 돌려보냈다. 필자는 Marp가 여전히 좋은 타자라고 생각하며, 2018시즌에는 더 나은 타율과 더 많은 2루타를 양산하여 밥값 충분히 할 것으로 믿는다. 포지션이든 타순이든 일관성 (Consistency) 을 찾아줘야 할 것이다. 포지션을 고정해주면 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음을 2017시즌 전반기의 Gyorko를 보면서 느끼지 않았는가. 


#SecondBase


이 자리는 좀 애매하다. 일단 2루 자리는 운동신경 뛰어나고 힘까지 좋은 타자들이 많은 포지션이 되어가고 있는게 요즘 트렌드인데, 우리는 좋게 말하면 "전통적" 나쁘게 말하면 시대를 역행하는 흐름으로 가고 있다. 2루 포지션에서 나온 홈런수가 7개밖에 되질 않으며 (전체 29위), OPS는 NL 10위 (.715), wRC+ 는 NL 8위 (92) 에 그쳤다. 그런데 우리 팀 메인 2루수이자 제1옵션인 Kolten Wong 한 명만 좁혀서 보면 이런 결과가 의아하다. 나름의 "Breakout season" 이라는 얘기를 들어가며 우리 차기 주장 & 눈빛 올스타가 무려 fWAR 2.1을 적립했다. 이 수치는 (400타석 이상 기준) 리그 전체 2루수들 중 17위에 해당하며, Joe Panik (2.0), Javier Baez (2.2)와 거의 같은 급이었다. 




필자는 시즌 내내 Wong 플레이를 많이 보지 못했다 (좀 여유가 생겨서 경기를 볼려고 하면 DL에 가있다던가 어디가 땡긴다던가 Mejia가 올라와있다던가 -_-) 그래서 스탯에 크게 의존한 리뷰를 작성해야 하는 입장이다. Wong은 건강할 경우 나름 공수에서 밥값을 해줬다. 영웅 스윙도 좀 줄었고 (10.0 BB%, 커리어 최고), 되먹지 못한 풀 스윙 일변도의 어프로치도 많이 중화시킨 것 같다. 당겨치는 타구 비율이 45.1%였던 2016시즌에 비하여, 2017시즌에는 밀어치는 타구의 비율이 크게 늘어난 점만 봐도 (2016년 22.9%, 2017년 28.5%) 얘가 어프로치를 바꾼 게 티가 난다. 경기 많이 보신 분들은 댓글로 의견 부탁드린다. 이거 완전 과거 Rafael Furcal 스타일의 Slap-hitter 프로필이 아닌가? 만약 Wong이 먹히지 않는 두 자릿수 홈런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그냥 이런 프로필의 타자가 된다면, 그리고 눈야구만 꾸준히 해준다면, 염가 계약을 생각했을 때 나쁘지 않다. 


내년 관건은 눈야구이다. 상승한 BB%만 보고 Wong이 "어이구 눈야구와 Plate Discipline이 늘었구나 토닥토닥"을 시전하기는 힘든 게, 얘가 7번과 8번 타순에서 받은 PA가 250 (전체의 70% 이상) 이었다. 하위타선에서 투수 혹은 8번타자를 뒤에 놓고 무려 11개의 고의사구를 받다보니 높은 출루율이 따라오는 것 (7번자리에서 OBP .420, 8번 자리에서 .414) 은 자명하다. 간단히 말하면 아직 칭찬해주긴 이르다는 것이다. 수비에서 DRS -1 (2루수 전체 10위)  UZR -1.3 (2루수 전체 12위) 를 찍었는데, 거의 모든 면에서 Giants의 Joe Panik과 흡사한 수준이다. 사실 필자는 Wong이 Panik보다 더 Athletic한 선수라고 믿었는데 실적은 거의 비슷하니 뭐라 할 말이 없다. 내년에 500PA 이상 소화하면 2.5WAR 이상도 가능하다고 보는데, 수비는 이것보다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Shortstop


DeJong  (fWAR 3.0) 에 대해서 무슨 말이 더 필요한지 모르겠다. Holland 상대로 홈런을 치면서 데뷔한 것은 마이너 시절부터 확실했던 Raw Power를 생각하면 그다지 놀랄 일은 아니었다. 근데 6~9월까지 4개월동안 큰 슬럼프 없이 매달 최소 홈런 5개, ISO .200, SLG .450 이상을 찍어주었고, 경험이래봤자 기껏해야 마이너 통산 1000PA 정도인 24세의 신인이 3번 자리에서 올 시즌 어떤 Cards 타자들보다도 편안하게 임무를 수행했다 (.292/.348/.507, wRC+ 125) 는 것은 지금도 믿기지가 않는다. 재수없게 Bellinger같은 괴물들하고 ROY 경쟁을 해서 그렇지 간만에 Cards 출신 ROY 를 볼 수 있을 뻔 했다. 다른 건 잘 모르겠는데 얘는 머리가 좋은 녀석이고, 머리가 좋은 녀석들은 adjustment가 빠르다. 


I can look fastball and still hit hanging breaking balls if the speed difference isn’t too bad. It’s about looking in a zone and not swinging at a slider that looks like a fastball and then drops off." 


본인의 타격 어프로치에 관하여 이런 말을 했는데, 주제파악이 아주 제대로 되고 있다. Slider에 가장 약했던 반면 (.238/.257/.366) 패스트볼과 구속이 비슷한 싱커 (.376/.424/.606, 6홈런) 에 아주 강했다. 내년은 확실히 올 해보다 어려울 것이며, Diaz 꼴이 나지 말라는 법이 없지만, Diaz보다 타격 Adjustment를 하는 능력이 더 좋은 것으로 보인다. 전성기 Johnny Peralta 와 David Freese 사이의 프로젝션을 감히 해본다. 아마 수뇌부가 더욱 뼈저리게 느끼고 있겠지만  DeJong이나 Gyorko나 장기적으로 3-4번 감은 절대 아니다. DeJong은 전성기 Peralta 수준 내지는 Trevor Story 테크를 탈 느낌인데, 2년차 시즌에 과연 어떤 adjustment를 보여줄 지가 몹시 중요하다. 


수비는 DRS 기준으로 리그 유격수들 중 15위 (0), UZR 기준으로 14위 (1.8) 이었는데, 주 포지션이 SS가 아니었던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실적이다. 물론 이걸 무조건 믿기는 힘든게, DRS 기준이면 DeJong이 Trea Turner보다 더 나은 수비수라는 결론이 나오고, UZR 기준이면 DeJong이 Correa나 Andrus보다 더 나았다고 헛소리를 하게 될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적용하여야 한다.



여기도 1B와 마찬가지로 콜업 이후 쭉 Run-production을 담당해준 신인이 나타난 덕분에 바로바로 교통정리가 되었다. Aledmys Diaz는 6/28일 강등 이후 쭉 Memphis에 처박혀있다가 로스터 확장 후 13PA 남짓을 받는 데 그쳤다. 그리고  이미 댓글에서 여러차례 언급된 대로 Blue Jays의 J.B. Woodman이란 외야 유망주와 맞교환되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Cards 미래의 핵심처럼 보였던 올스타 유격수의 광속 몰락이 놀랍다가도, Memphis에서 최종 성적 (.253/.305/.388, wRC+ 77) 을 보고 나니 어느 정도 납득이 간다. 


다만 필자도 댓글에 달렸던 의견들과 어느 정도 동감인 부분이, 올스타 완장을 달았던지 1년밖에 안되는 Diaz 정도면 "change of scenery" 운운하며 "다른 팀 가면 잘할거야" 드립을 쳤어도 무방했을텐데, 노골적으로 "얘 망했어 아무나 좀 가져가" 식의 거래를 진행한게 좀 황당하다. 굳이 저렇게 무식한 방법으로 팀 컨트롤이 5년이 남은 27세 유격수를 저렇게 "처분" 했어야하는지, 아니면 그만큼 40인 로스터 자리 만들기가 급선무였는지. 이유야 어찌되었든 필자가 보기에 Diaz는 다른 코치를 만나 2B/3B/SS 유틸로 본인을 다듬으면서 Danny Espinosa 혹은 Eric Sogard 같은 선수들을 벤치마킹하는게 본인에게 최적일 것이다. 그래도 입단 당시에 "잘해야 Descalso 2.0" 이란 프로젝션에 비하면 올스타도 되어보고...짧고 굵게 Cards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ThirdBase


Jedd Gyorko는 전반기에는 팀내 최고 Run-producer였는데 (.300/.364/.519, wRC+ 130), 후반기에는 체력 문제로 힘들어서 엄청 골골댔고 (.224/.301/.391, wRC+ 83) 8월 중순부터는 부상으로 잘 나오지도 못했다.  전반기에 fWAR 2.5에 45타점을 적립했는데, 시즌이 끝나보니 fWAR 2.5 (....) 에 67타점으로 마무리했더라. 3루에서 견실한 수비를 해주었으나 풀시즌 견디는걸 이렇게 힘들어하는거 보니 그냥 슈퍼 유틸로 쓰는게 맞는듯 싶다. 그런데 그것도 여태껏 Gyorko가 싸서 가능했던 얘기이다. 2018시즌 Gyorko는 9M을 받고, 19시즌에는 13M을 받는다. 아무리 요새 몸값들이 치솟는다지만 9M 짜리 슈퍼 유틸과 13M짜리 슈퍼유틸은 느낌이 너무 다르다. 



밑에 lecter님이 말씀해주신대로 Carpenter는 선수 본인을 위해서나 팀을 위해서나 3루는 그만 봐야한다 (어깨도 안좋으니 안 볼 이유는 충분하다. 그냥 Ryan Zimmerman 카즈 버전으로 생각해야한다)  그런데 Gyorko가 풀타임으로 큰 믿음을 주지 못했으니 결국 Carpenter 와 Garcia가 또 3루  백업을 또 보긴 봐야할 것이다. 3루 자리에서 Cards의 프로덕션은 WAR 기준 리그 9위, wRC+ 기준 리그 11위 (94) 에 그쳤다. 솔직히 컨텐더 팀의 3루라고 보기엔 부족하다 (그래서 Donaldson 얘기도 나오고 Longo 얘기도 나오는 것이다. 누가 봐도 Gyorko는 3루가 공석이라 고정인거지, 슈퍼유틸로 놓기에 더 적합한 선수인 것이다). 

시즌 내내 팔자에 없는 4번치느라 고생한 Gyorko 너무 까서 미안하니 칭찬 하나 하고 넘어가자. 3루 자리에서 DRS 기준 리그 2위 (+16), UZR 기준 리그 6위 (3.7), 병살 2위 (38개) 를 기록했다. 좀 과장 보태서 Nolan Arenado의 아성을 제외하면 리그 탑 수준 3루 수비를 보여준 것이다. 내년에도 이 수비를 유지해 줄 수 있는 지는 좀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Outfield


Pham에 대한 코멘트는 따로 길게 하지 않겠다. 이미 많이 다루기도 했고, 자타공인 올 시즌 팀 MVP라는 점에 이견이 없으실거라 믿는다. 2004년 이후 첫 20-20은 물론 fWAR 5.9 / bWAR 6.4 를 찍었다 (그것도 고작 128경기에서). Big Bat을 데려오든 안데려오든 내년 라인업에서 Pham은 2-3-4번 중 하나를 맡게 됄 가능성이 높다. 


작년에 Cards 외야진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쏘아올리고도 (115개) 7,6WAR 를 적립하는데 그쳤다 (Cubs 110홈런 23.8WAR). 정말 말 그대로 "홈런만" 많이 쳤을 뿐, Piscotty + Holliday + Moss 에게 1500PA를 맡긴 이상 공격에서 올린 실적을 수비에서 다 까먹을 수 밖에 없는게 사실이다. 올 해 Cards 외야진은 훨씬 효율이 좋아져서, 홈런은 많이 치지 못했으나 (90홈런, 리그 6위), wRC+ 115 (리그 3위) 에 12.3 WAR (리그 3위)를 적립했다. 1위팀은 당연히 요새 우리랑 진하게 밀당을 하고 계신 MVP 근육남의 원소속팀이다.


구단 사상 최대 계약을 받고 모셔온 Dexter Fowler의 첫 시즌은 괜찮았다 (fWAR 2.7, wRC+ 121). 출발이 너무 안좋아서 욕을 처먹었으나 (4월 8.7 BB%, wRC+ 87) 중반부터 차차 나아졌고, 궁여지책으로 클린업에 놓았더니 갑자기 물만난 고기처럼 치기 시작했다 (3번 자리에서 OPS .808 wRC+ 114, 4번 자리에서 OPS .990 wRC+ 154). "난 1번 말고는 쳐본적이 없다" 면서 1번타자에 중견수를 하겠다고 호언한 것을 기억하는데, 1번 자리에서 성적이 (.205/.308/.390) 결과적으로 가장 안 좋았다. 상황이 바뀌면 본인이 변화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내년부턴 중견수는 확실히 안되고 1번타자도 약속 못하니까 그런 줄 알아야할 것이다. 필자가 작년 이맘때 Fowler의 LF 전향이 불가피하다고 적은 바 있었는데, 솔직히 이렇게 빨리 전향 타이밍이 올 줄은 몰랐다. Pham과 사이가 좋아서 그나마 다행.




Grichuk Piscotty의 입지는 2016시즌에 비해서 정말 천지 차이인데, 사실 프로덕션도 프로덕션이지만 더 중요한 팩터는 얘들의 최대 장점이었던 "가격" 이 비싸지는 시점이 도래한 것이다. "타석에서의 단점을 영 고치지 못하는 Streaky한 타자 유망주" 가 Arbitration 에 접어들면 어떻게 처분되는지 Matt Adams를 통해서 잘 보았다. Grichuk은 분명 툴 덩어리이지만, 시즌 중에 Palm Beach까지 내려갔다오는 고육지책 (5/28) 을 썼는데도 콜업하면 (6/25) 정말 "그 때뿐" 이었다 (콜업 후 첫 5경기 3홈런 9타점). 유난히 Cubs전에서 강했다는 점을 제외하면 한 달 중에 한 3~4일만 일하고 나머지 26일은 쉬는 패턴이 반복되었다. 왜인지 모르겠는데 좌투수 상대로 wRC+ 70에 그쳤고, Pham에게 밀려 CF로는 고작 5번밖에 출장하지 않았다. 작년만해도 "30홈런 포텐의 everyday CF 유망주" 였는데 1년만에 "타율관리가 전혀 안되는 LF/RF" 로 레이블이 바뀐 것이다. Harrison Bader가 올라오는 이 와중에 굳이 비싼 돈을 주고 킵할 이유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Piscotty는 3WAR를 기대할만한 Run-producer 꿈나무 (2016시즌 143경기를 2~4번 타순에서 출장) 에서 갑자기 Replacement level (0.2 fWAR)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어머님이 난치병에 걸리셔서 아마 시즌 내내 힘들었을 것이라 추정해본다. 홈에서 거의 고자 수준이었으며 (wRC+ 68, .208/.318/.274) 치는 공의 절반이 (49.2%) 가 땅볼이었다. Line Drive에 최적화된 녀석이었는데 이 정도 수준이면 그냥 메카니즘이 망가진 채로 한 시즌을 났다고 봐야한다. 패스트볼 상대 타율이 거의 1할이 떨어졌는데 (2016시즌 .326, 2017시즌 .239), 컨택이 무너져서가 아니라 그냥 자신감이 떨어져서 안친 것이다. Line Drive가 생각만큼 안나오니까 이 공도 참고 저 공도 참은 걸로 해석된다. Swing %가 2016시즌 52.7%에서 42.8%로 10%가 줄었다. 그렇게 참다가 병난다.



선수 (나이)

2018 

2019 

2020 

2021 

 Grichuk (26.3)

 Arb 1 (2.8M)

 Arb 2

Arb 3 

FA 

 Piscotty (26.9)

1.3M

7.3M

7.3M 

 7.6M

 Pham (29.7)

 pre-Arb

 Arb 1

Arb 2 

Arb 3 

 JMart (29.4)

 pre-Ar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