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inals/Prospects'에 해당되는 글 285건

  1. 2017.09.11 2017 9월 Farm Report (7)
  2. 2017.08.14 2017 8월 Farm Report (13)
  3. 2017.08.01 2017 Draft Review 11-40 rounds (10)
  4. 2017.07.31 2017 Draft Review 1-10 rounds (24)
  5. 2017.06.20 2017 6월 Farm Report (7)
  6. 2017.06.12 2017 Draft Thread (19)
  7. 2017.02.27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7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총정리 (8)
  8. 2017.02.21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7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쩌리모듬 (9)
  9. 2017.02.18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7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Honorable Mentions (11)
  10. 2017.02.13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7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1위-5위 (16)
  11. 2017.02.03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7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6위-10위 (14)
  12. 2017.01.26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7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11위-15위 (21)
  13. 2017.01.24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7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16위-20위 (2)
  14. 2016.12.16 2017 Cardinals 유망주 리스트 만들기 : 참가 신청 받습니다. (36)
  15. 2016.11.27 2016 Season Recap: Memphis Redbirds (Triple A) (5)
  16. 2016.11.23 2016 Season Recap: Springfield Cardinals (Double A) (7)
  17. 2016.11.17 2016 Season Recap: Palm Beach Cardinals (High Single A) (40)
  18. 2016.11.12 2016 Season Recap: Peoria Chiefs (Full Season A) (8)
  19. 2016.11.08 2016 Season Recap: State College Spikes(Short Season A) (10)
  20. 2016.11.04 2016 Season Recap: Johnson City Cardinals (Rookie Advanced) (9)
  21. 2016.11.02 2016 Season Recap: GCL Cardinals (Rookie) (20)
  22. 2016.11.01 2016 Season Recap: DSL Cardinals (Rookie) (3)
  23. 2016.09.02 2016 September Farm Report 1 (62)
  24. 2016.08.18 August Farm Report (4)
  25. 2016.08.01 2016 July Farm Report (17)
  26. 2016.07.14 2016 Midseason Review - Cardinals Prospects Top 1-10 중간점검 (21)
  27. 2016.07.13 2016 Midseason Review - Cardinals Prospects Top 11-20 중간점검 (7)
  28. 2016.06.23 2016 Draft 11-40 Round Review (15)
  29. 2016.06.17 2016 Draft 3-10 Round Review (14)
  30. 2016.06.16 2016 Draft 1-2 Round Review (10)

Memphis Redbirds

0. 모든 마이너리그 정규시즌이 다 끝났다. 성공하면 우리와 비교도 되지 않는 거액의 돈을 만지게 되는 선수들이지만, 상위 라운더 몇십명 제외하면 대부분은 그저 꿈 하나 바라보고 얼마 되지도 않는 돈을 받아가며 몇년째 고생중이다. 잘한 놈이건 못한 놈이건,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1. Tyler O'Neill의 성적을 Mariners/Cards로 나눠보면,


Mariners: 396 PA, 244/328/479, 19 HR, 9 SB, 11.1 BB%, 27.3 K%, 106 wRC+

Cards: 161 PA, 253/304/548, 12 HR, 5 SB, 6.2 BB%, 26.7 K%, 110 wRC+


BB/K가 조금 악화되고 ISO는 껑충 올랐다. 이적 후 600PA 기준 45 HR 페이스면 좋은거 아니냐 뭘 더 바라냐 할 수 있겠으나 이적 전 정말 미친듯이 치고 올라오는 중이었음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 실제로 마지막 콜로라도 원정서 스탯 세탁 제대로 하기 전까진 wRC+ 100 미만이었다. 무식한 어퍼컷 스윙에 고타율을 바라진 않지만 공갈포로 만족하기엔 아까운 재목이니(시즌 전 BA, BP, MLB.COM 랭킹 모두 50위권에 자리잡았었으니 이 정도 기대가 과하진 않다) 적당한 situational hitting에 제법 눈야구도 좀 해줘야 하지 않겠는가.


아무도 주목하고 있지 않은 듯 하지만 16번 뛰어 14번 도루 성공 시켰다.


가끔 트윗 검색해보시라, Mariners 팬들이 이런 개똥같은 투수를 위해 O'Neill을 내준거냐며 틈틈히 욕을 내뱉고 있다.


2. 8월 1달간 Breyvic Valera는 25경기에 나와 346/395/596, 5 HR, 15 XBH를 기록했다. Valera는 2010년 데뷔 후 지금까지 8시즌 통틀어 단 한번도 1시즌 3홈런 이상 때려본 적 없으며, XBH이 가장 많았던 해도 2012년 Peoria 풀타임(128 경기) 뛰며 기록한 24개다. 1년에 3 HR, 24 XBH / 1달에 5 HR, 15 XBH. 박수 한번 쳐주자.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선 안되겠지만 '발사각 수정을 통해 외야에 좋은 타구를 띄워보려 노력 중입니다'가 이렇게 극단적으로 먹히는 경우는 거의 처음 보는듯 싶다.


정작 본인은 승격 이후 가장 많이 늘어난 부분은 defense라고 언급했다.


3. Ryan Helsley는 첫 선발 경기서 5 IP, 7 H, 2 ER, 3/5 BB/K를 기록.


9월 8일자 인터뷰다. 별로 건질건 없다. 볼질을 싫어하는구나, 작년에 처음 배운 cutter 여전히 4th pitch로 굳히려고 연습중이구나 정도 되겠다.


4. 기세등등한 Harrison Bader는 지난 8월 27일 풀 스피드로 뛰어 캐치를 시도하다 벽에 강하게 부딪쳐 몇분 그라운드에 뻗어 있었다. 8월 30일에는 9회 2아웃서 멋진 다이빙 캐치로 경기를 끝내기도. 워낙 무식하게 열심히 뛰는데다 빠따가 잘 안맞아도 어떤 식으로든 기여할 수 있는 스타일이라 팬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사실 열흘전 쯤 이런 저돌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막판 체력 저하(=부진)에 영향이 없다곤 못 할 것이다, 라고 써 놨었다. 올라와 하는거 보니 그냥 첫 승격 이후 할만큼 했는데 재수없게 내려가게 되서 의욕이 안생겼던 건가, 싶다.


  1. 경기 여러번 챙겨보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쓱 봐도 모두가 느꼈겠지만 생각보다 더 빠른 것 같고 어깨와 송구의 정확도도 개인적인 기대치보다 한 레벨 위로 보인다. 현실적으로 4th, 또는 3.5th 정도 기대하는게 맞다, 라고 정리해두고 있었는데, 떨어지는 공들에 대응하는거 봐서 주전 도약도 가능할지 모르겠다.


5. Jack Flaherty는 멤피스에서도 1회나 2회 96-97mph 수차례 팡팡 찍고 이후부터 92-95mph선으로 내려갔다. 눈으로 보기 전까진 믿지 말아야지 했었는데 이제는 정말 벌크업을 통해 구속이 뛰어오른 것이라 공식적으로 인정할 수 있을듯. 이 망할놈의 구속 상승 가능성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3년 가까이 주문처럼 끄적여왔던걸까.


데뷔 후 두번째 경기는 휙휙 돌리며 쓱 봤는데 공 반개, 한개 정도 빠지는 애무 피치가 많더라. 영리한 녀석인 만큼 마운드 위에서 숨 좀 쉴만해지면 빠르게 자기 커맨드 찾을 것이다. breaking ball이 생각보다 더 밋밋해서 좀 거시기했지만, 이 역시 더 지켜봐야 각 나오지 않을련지. 올해 터진걸 감안하더라도 기대치가 3/4선발 롤로 묵직하게 이닝 팍팍 먹어주는 역할임을 잊진 말자.


6. 2013 시즌 AA, 하이 마이너 입성 이후 처음으로 LOOGY에서 벗어나 우타자 상대로 효율적 시즌을 보낸 Ryan Sherriff. 고생 참 많이 했는데 인복은 제법 있는 듯 하다. 스캠서 Waino가 렌트카 비용을 부담해주더니만 승격 이후 어머니 다니는 회사 사장님이 몇일간 아들 경기를 볼 수 있도록 비행기값과 호텔비 전액을 내주었다고 한다.


7. 그럭저럭 쓸만한, 최소한 불펜에서라도 써먹어 볼만한 투수들 정말 잔뜩 쌓였다. 조각을 어떻게 모아 멋들어지게 조립하는가는 온전히 프런트의 능력.

  1. Alex Reyes (MLB/DL)

  2. Luke Weaver (MLB)
  3. Jack Flaherty (MLB)
  4. Dakota Hudson (AAA)
  5. Sandy Alcantara (MLB/Bullpen)
  6. Ryan Helsley (AAA)
  7. Zac Gallen (AAA)
  8. Austin Gomber (AA)
  9. Jordan Hicks (AA/AFL)




Springfield Cardinals

1. 본인의 favorite이라 할 수 있는 Jordan Hicks가 AA로 올라왔다. 96년생의 AA 입성은 배경이 어떻든 박수받아 마땅하나 올라오자마자 DL에 올라 공 하나 안던지고 시즌 마감했다. AFL 건도 있고 8월부터 꽤나 엄격하게 투구수 관리 중이었던지라 놀랄 일은 아니다.


올해도 시즌 초 언오피셜하게 100mph 찍고 이후에도 한두번 90mph대 후반 찍었다는 소스들을 본 적 있는데, 여전히 구속은 경기에 따라 오락가락 한다고 들었다. 체력 자체가 후달리는 놈 같아 보여서 겨울 내 헬스장에 쳐박아 좀 굴려야 안정화되지 않을까 싶다. 여하튼 어용기자 말대로 만약 AFL서 좋은 모습 보여준다면 BA건 MLB.COM이건 어디건 하나쯤 top 100에 이름을 올릴지도 모를 일이다. Hicks는 AFL 소속팀 Surprise Saguaros서 가장 어린 선수고, 아마도 AFL 참가하는 선수들 중 가장 어린 선수 TOP5에도 꼽힐 것이다.


어용기자 왈, "Other teams have been interested in dealing for him since last winter, and he was discussed as part of deals for major-league talent."


간단한 논리다, 우리가 쉽게 버린, 버리려는 떡은 똥맛 카레, 남이 탐내는 우리 손 위의 떡은 쫄깃하니 맛난 떡이다.


혹시 Marlins로 Hudson과 함께 넘어가려나?


2. Sandy Alcantara는 빅리그 승격에 대비하여 불펜으로 몇경기 뛰었는데 지난 29일 102mph을 찍었다고 한다.


아, Tim Leveque이 포심 제구 잡으라고 Alcantara가 사랑해 마지 않는 투심을 봉인시킨게 시즌 초 삽질의 원인 중 하나인 것 같단 소식도 있다.


이걸 GB%로만 평가할 순 없는 일이지만 실제로 다시 투심 사용을 허락해준 후반기부터 GB%가 확 늘고 HR/9 등이 대폭 줄어들긴 했다. 물론 그렇다고 고질적인 커맨드 난조나 좌상바, 세컨 피치의 효율성 문제가 가려질 순 없다. 뿌린다 100mph, 아무렇지 않게, 팍팍, 이 워낙 중독성 있어 그렇지 아직 갈 길 먼 놈이다. 자기 입으로 말은 나 이제 curve, changeup, slider 다 자신있게 던져요 어쩌고 떠들던데 이 역시 그럴리 없다. 명감독은 쓰잘데기 없이 Tui같이 밑천 다 나온 애들 그만 쓰고 임마나 자주 등판시켜봐라. 눈으로 견적 좀 내보자.


3. 하나마나한 소리지만 사장나으리는 Austin Gomber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킬 예정이라 일찌감치 공언(?)했다.


마무리가 정말 좋았다. 8월 1달간 6경기 선발 등판, 39.2 IP, 18 H, 2 HR, 12/44 BB/K, 0.92 ERA. 인터뷰 보니 자기 장점을 극한까지 끌어올린듯 하다. 이쪽에 쭉 머무르면 100% 불펜서 첫 선을 보이겠지만 어디 매물로 팔리거나 한다면 하위 선발로 몇년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건강에 대한 불안감은 3년간 말도 안되게 많은 이닝 먹어버리며 다 날려버렸고. 지리산 구렁이라도 고아먹은건가.


4. 위로 떠난 Dakota Hudson이 Texas League pitcher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이어서 위로 떠난 Ryan Helsley는 Florida State League pitcher of the year를 먹었다. 모두 뽕에 취하자.


5. Andrew Knizner에 대해 BA 누군지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아직 수비에서 갈 길이 멀다고 끄적여 놨었다. 안좋게 말 할 투수 없다지만 그래도 투수놈들이 종종 이름 언급하는거나 경기 본 팬이 프레이밍 좋다고 칭찬하는거 보니 갈 길이 먼 것 같진 않던데. 기록을 봐도 Peoria서 25번 도루시도 중 10번 잡아 40% CS%, Springfield서 26번 도루시도 중 13번 잡아 50% CS%. 도합 75경기 665 이닝서 PB 3개면 모르긴 몰라도 잡는 재주가 없다곤 할 수 없는거 아닐까. 물론 BA가 맞을지도 모르나 이놈들 시즌 초나 중반에 리포트 한두개 받아놓고 업데이트 안하는게 어제오늘 일이 아닌지라.


다행히 AFL 가니 지쳐서 헉헉 거리는 상태가 아니라면 여러 소스를 통해 수비를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6. Zac Gallen 기사가 하나 나와서 보니 Gallen이! 마운드에! 불독 멘탈리티를! 타령하고 있다. 본인은 한계가 정해져있거나 좀 애매한 애들이 그냥 싫다. 사람이, 선수가 싫다는게 아니라 무언가 소식을 전해야 하는 입장에서 전부 하나마나한 소리만 떠들고 있기 때문. 언론사에 기사 쓰는 놈도 할 말이 없으니 불독 멘탈리티 타령하는게 아니겠나.


그래도 좀 디벼보자면,


As catcher Andrew Knizner put it, “He’s got like 10 pitches and I’m back there calling a game but running out of fingers.”


팔색조! 가장 최근 이런 비스무리한 말을 내뱉었던 선수로는 Kyle Lohse와 Ryan Flanklin이 생각난다. Lohse 만큼만 해줘도 대박이다. 아마 작년에 한번 언급한듯 싶지만 사실 임마 대신 Corbin Burnes가 뽑혔으면 하는 생각을 작년 드랩때부터 해왔다. 올해 Gallen보다 Burnes 주가가 훨씬 뛴듯 해서, 더군다나 맥주네 소속이라 더욱 배가 아픈데 오색조건 팔색조건 십색조건 잘 좀 해주기를.


It’s also allowed St. Louis to encourage Gallen to adopt a curveball. With his high three-quarters delivery, it gives him a 12-to-6, north-south pitch (think clock) to offset his cutter.


Hudson과 함께 열심히 curve 던지고 있는듯. Gomber도 여전히 던지고 있을 것이다. 어제 말했지만 Springfield-Memphis 순회하는 커브 선생님이라도 하나 초빙해야 되는거 아닌가.


7. 못미덥지만 Connor Jones도 AA에 상륙했다. 예전에 jdzinn님 께서 땅볼 유도 하난 무적이니 그래도 쓰임새는 확실하겠단 투로 언급하신바 있는데 지난 9월 1일 AA 데뷔전에서도 6.2 IP, 6 H, 2 ER, 3/2 BB/K, 13/2 GO/FO를 기록했다. 정말 무적이다. 아, 그리고 이걸로 Hudson, Gallen, Jones 작년 드랩 대학투수 3인방 모두 1년 만에 AA 이상 레벨에 안착하는 쾌거를. Flores에게 엄지 한번 치켜세워주자.


8. Randy Arozarena는 기대와는 달리 8월 1달간 210/324/323으로 크게 부진하며 승격 후 195 PA, 252/366/380, 3 HR, 8 SB, 13.8 BB%, 17.4 K%, .299 BABIP, 115 wRC+를 기록했다. 자료 찾다 보니 Described by one evaluator in three words: "raw, raw, raw"란 말이 눈에 들어오는데, 스타일과 달리 상당히 raw한건가. PB와 SP에서 상반된 듯한 모습을 보면 역시 정체성(?) 확립을 위한 시간과 경험이 필요한 것 같긴하다. 열심히 굴리자.




Palm Beach Cardinals

1. Jake Woodford는 광고되던 싱커가 하늘나라로 완전히 승천하며 그냥 법사도 이런 법사가 없구나, 요샌 96년생 법사도 있구나 싶은데, 또 Flaherty 전례가 생긴지라(비록 Flaherty 만큼 급성장은 힘들더라도) 기대를 완전히 접긴 또 힘들다.


PB 감독 양반은 Woodford가 FSL 방어율 2위를 하고 있는 이유는 기억력(can remember what pitches worked and didn’t work in previous matchups with hitters)과 집중력(pays attention to how hitters react to certain pitches, not just whether or not they put the ball in play) 덕분이라 밝혔다. 기대를 다시 접어야 하나?


물론 좋은 말이다. 96년 10월 생이 벌써 마운드 위에서 저런 점까지 신경쓸 수 있다는건 분명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


"He's been so focused and he's been one of the most improved players on our club this year." 다른 인터뷰에선 이런 말씀도 하셨는데 정확히 뭐가 어떻게 발전했다는 건지 언급은 안했다.


아무튼 그렇다.


플옵에서도 1선발로 등판했다, 감독의 믿음이 참으로 단단한 것 같다.


2. 본인이 은근슬쩍 슬리퍼로 밀고 있는 Sam Tewes가 지난 등판(8월 29일)서 6 IP, 7 H, 1 ER, 0/11 BB/K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였다. 몸상태 안좋거나 수술 받은 놈 픽들은 하나같이 망해왔는데 임마는 AA 위로 뚫어줄 수 있으려나.


그러고보니 Tewes의 2017 버젼인 Kodi Whitley도 그제 GCL서 PB로 껑충 뛰어 올라왔다. 9월 1일 불펜 등판해 3 IP, 1 H, 1/3 BB/K 무실점투.


3. Delvin Perez와 Alvarez, 두 선수의 추락이 워낙 돋보여서(?) 그렇지 Jeremy Martinez의 삽질도 만만치 않았다. 중간에 EST 1주일 파견가고 했으니 얼마나 맛이 갔었는지 짐작이 간다. 더 심각한게 갔다 온 뒤에도 변화가 전혀 없었다는 건데. 사실 작년 비디오에서 본 스윙으로 2할도 못 친다는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인데 뭐가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다. RDS와 FSL의 악령에 완전히 잡아먹히기라도 한걸까.


그래도 56경기, 479 이닝 포수로 소화하며 52번 도루 시도 중 23번 잡아내 44% CS%, 2개의 에러와 6개의 PB로 수비에선 괜찮은 모습 보여주었다. 내년 Springfield서 어느정도 반등은 하지 않을까 싶은데, 과연 얼마나 튀어오를 수 있을련지. 가장 미스테리한 부진이다.


4. Leake 트레이드로 얻어온 Rayder Ascanio가 PB에 합류했다. 보는이에 따라 Mariners organization에서 가장 유격 수비가 좋은 놈으로 꼽히기도 했다던데 뭐, 수비를 잘하면 좋은 일이다.




Peoria Chiefs

1. 이 x같은 팀의 2017 시즌 MVP로 1루/2루수 Stefan Tosclair가 선정되었고, Pitcher of the Year로 PB로 승격한 Mike O'Reilly가, 마지막으로 한시즌 동안 가장 팀을 위해 헌신했던 선수에게 수여하는 Ryne Sandberg Award는 Dylan Carlson이 수상했다. 과연 80/80 work ethic 답다.


Trosclair는 2루 수비 연습 죽어라 해서 어떻게든 2루로 박힌다면 그래도 조금은 기대를 가져도 될만하지 싶다.


2. 좌완불펜 Austin Sexston이 slider/changeup 모두 쓸만해서 괜찮다는 말이 있는데 믿어야 할지 어떨지 잘 모르겠다. 변태, 아니 마이너한 취향이신 분들은 슬리퍼 컬렉션에 슬쩍 넣어두시라.




State College Spikes

1. Scott Hurst242 PA, 282/354/432, 3 HR, 6 SB, 9.1 BB%, 24 K%, 136 wRC+로 시즌을 끝냈다. 밀어친 타구 비율이 32%에 3루타 6개. Bader보다는 Ramsey와 좀 더 비슷한듯 하다.


2. 괜찮은 raw power 프로필이 따라다니던 C/1B Tyler Lancaster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76경기 출장정지를 먹었다. 111 PA, 255/360/372, 2 HR, 12.6 BB%, 15.3 K%, 126 wRC+를 기록 중이었다. 혹시나 해서 다시 언급하지만 Hurst와 임마 wRC+에서 엿보이듯 NYPL은 꽤 심한 투수친화적 리그다.


3. Hurst 다음으로 잘 친 놈은 Joshua Lopez인데, 기억이 맞다면 Alex Reyes 사인한 2012년에 Reyes 뒤를 이어 Edmundo Sosa와 함께 500k 가까운 돈 주고 데려온 Cardinals 치고 제법 비싼 몸의 포수다. 입단 당시에는 딱 수비형 포수 프로필이었고 실제로 2015년 까지 답안나오는 물빠따였으나 작년 JC서 154 PA, 305/388/468, 5 HR, 137 wRC+를 기록하며 조금 기미를 보이더니 올해 208 PA, 285/348/425, 5 HR, 7.2 BB%, 21.2 K%, 131 wRC+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다. 여전히 스윙이 뻣뻣하긴 한데 하체 활용과 허리 회전이 자연스러워지며 부쩍 힘이 붙었다나.


포수로 266.2 IP을 소화하며 40번의 도루시도 중 17번을 잡아내며 43% CS%와 다소 많은 10개의 PB를 기록했다.


그 밖에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얼마 전 Peoria로 올라간, 정도가 더 심한 수비형 포수 Dennis Ortega와 14살 때 부터 같이 야구를 해왔다고. Ortega는 293 IP을 소화하며 16/19 SB/CS, 54% CS%와 5개의 PB, 그리고 투수들의 호평까지 더하며 Lopez보다 수비면에선 한 수 위다, 빠따가 노답이라 그렇지. 물론 Ortega는 바빕빨이라 해도 작년 성적에 97년생이라 많이 어려 좀 더 지켜볼만하다.


4. 아마도 투수 MVP일 Daniel Castano: three average+ pitches, good command, poise.




Johnson City Cardinals

1. Wadye Ynfante는 부상인지 어디서 삽질하고 징계먹은건지 8월 14일 이후로 나오질 않았다. 187 PA, 299/374/491, 7 HR, 11 SB, 9.1 BB%, 27.3 K%, 23.7 LD%, 133 wRC+로 시즌 종료.


그냥 넘어가도 좋지만 97년생이고 오늘 기준 로우 마이너 최고의 5-tool player라 해도 틀린말은 아닌만큼 좀 더 관심과 사랑을 주셔도 좋다.


2. Delvin Perez도 8월 7일 왼쪽 손가락에 HBP 맞은 이후 그대로 시즌아웃됬다. 말을 좀 애매하게 써놔서 햇갈렸는데 instructional league는 참가한다고 한다, 계속 재활할련지 한경기라도 뛸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리고 BA 챗을 잠깐 보니 Perez 관련 내용이었는데, 작성자가 2016 드랩 당시 많은 스카우트들은 Perez의 활약이 PED 빨이라고 믿고 있었지, 라고 써 놔서 미간에 주름을 하나 더 늘렸다.


성적은 볼 것도 없다.


3. Chase Pinder 209 PA, 320/442/438, 14.8 BB%, 18.7 K%, 146 wRC+로 훌륭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behind in count에서 평균성적보다 더 높은 avg 찍힌 걸 보면 상당히 완성된 어프로치와 PD가 돋보인다 할 수 있는데, 빅리그는 몰라도 하이 마이너까진 큰 문제없이 진입할 것이다.


드랩리뷰엔 좋은 말만 써 놨지만, 드랩 second day에 뽑힐 자원으로 주목받으면서 한편으로는 형 없었으면 사실상 10라운드 안밖에서 뽑힐 놈 아니냐는 혹평도 적지 않았다. 툴이 좀 애매하니. 아무튼 단단한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2-3년 안에 좀 더 athletic한 버젼의 Martini로 자리 잡는다면 우리로서도 손해는 아닐 것이다.


4. 투수는 볼 게 없는데, Alvaro Seijas63.1 IP, 8.95 K/9, 2.84 BB/9, 0.28 HR/9, .393 BABIP, 62% LOB%, 4.97 ERA, 3.60 FIP를 기록했다. 7월 중순 이후 리포트를 못봤는데 당시 리포트로는 91-94, T95, secondary pitches도 좋았다고 써 있었다. 몇줄짜리 리포트 하나에 성적만 쓱 보고 평가할 순 없는 노릇인데, 뭐 썩 만족스럽진 않지만 나쁘게 해석할 것도 없지 않나 싶다는.


Oviedo는 7월 말에 본 트윗에 구속 90-93mph 찍힌지라. 마지막 1경기 제외하면 성적도 썩 아니지 않았나.




AFL

1. Andrew Knizner (C, AA)

2. John Nogowski (1B, AA)

3. Edmundo Sosa (SS, A+)

4. Oscar Mercado (CF, AA)

5. Sandy Alcantara (SP, AA)

6. Jordan Hicks (SP, A+)

7. Josh Lucas (RP, AAA)

8. Arturo Reyes (RP, AAA)


이렇게 8명이 참가한다. Nogowski는 taxi-squad player로, 오직 수요일과 토요일에만 뛸 수 있다.


여기저기 반응을 보니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볼만한 놈들(Knizner, Mercado, Alcantara, Hicks) 위주라 스카우팅이 꽤 자세히 이루어질듯 하다. Lucas와 Reyes는 꼭 Cards에서의 미래가 아니라 어디 한 곳에서라도 기회 잡으려면 이 악물고 던져야 될 것 같고. 애매한 갈림길의 분수령에 다다른 Sosa에게도 중요한 시점이다. 아무튼 덕분에 11월엔 AFL 결산 리포트를 띄워야 할 듯. 아, Cardinals 선수들은 Surprise Saguaros 팀 소속으로 뛴다.



마지막으로,



Philles에서 꽃길만 걷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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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Draft Review 11-40 rounds  (10) 2017.08.01
2017 Draft Review 1-10 rounds  (24) 2017.07.31
2017 6월 Farm Report  (7) 2017.06.20
2017 Draft Thread  (19) 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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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phis Redbirds


0. Eno Sarris: Matheny might be the worst manager in baseball. I made metrics to judge managers and he kept showing up at the bottom, and most Cardinal fans seem to agree, and now Yadi.


팜과 아무 연관은 없다지만 그냥 이걸로 시작하고 싶었다. Ortiz의 오늘 칼럼은 반등의 계기가 되었던 선수들의 미팅 등에 대해 다루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읽어봐도 M브라더스가 한 일은 아무 것도 없다. 혹 매일같이 새벽기도에 나가 정성으로 바빕신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돌렸다면 그것도 공이긴 하겠다만. 아무튼 여기까지.


1. 이 리뷰를 처음 작성하려는 시기만 해도 Patrick Wisdom은 감히 PCL의 Moustakas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라고 초안을 잡아놨는데 당사자가  7월 1달간 25 G, 186/297/477, 7 HR 이라는 다소 괴랄한 성적을 찍고 8월에도 235/297/471, 2 HR로 평범한지라 그대로 쓰기 좀 무안해졌다. 오늘까지 435 PA, 241/313/495, 25 HR, 8 % BB%, 30.3 K%, 102 wRC+. 25개의 홈런은 리그 공동 4위, 132 K는 리그 공동 1위.


jdzinn님께서 이미 여러차례 간결해진 어프로치와 그에 따른 타석에서의 대응력 향상을 여러번 언급해 주셨는데, 특히 two-strieks approach와 타석에서 생각을 비우고 1구, 1타석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었다는 듯. 실제로 behind in count 비율이 5% 가량 늘어났음에도 생산력은 더 좋아진 점이 이를 조금이나마 입증할 수 있겠다. FB%가 무려 53%에 육박 중. 아무튼 이젠 관뚜껑 이야긴 집어치우고 B급/C급 공갈포 정도로 인정해줄 수 있겠다.


수비야 뭐 예나 지금이나 언급할 필요가 있으려나. 빅리그/마이너 통틀어 이 팀서 아래와 같은 송구는 Wisdom밖에 못한다.



2. Dakota Hudson은 AAA 승격 이후 2번째 경기서 3 IP, 6 H, 3 ER, 3/3 BB/K로 부진, 3번째 경기서 6 IP, 2 H, 2 ER, 1/5 BB/K로 호투. 총 3경기 16.2 IP, 6.48 K/9, 3.78 BB/9, 0 HR, 4.86 ERA, 3.57 FIP. 몇차례 더 던져 잘하면 좋은거고 못해도 작년 Bader AAA 적응기 생각하며 넘어가면 된다. 16 드래프티 중 AAA 로테이션 안착한 투수 Hudson이 유일하다. 지난해 대학리그 최고 투수 중 하나로 터지기 전까지 대학서 꼴랑 15 IP 던진 점도 잊지 말자.


승격 전 AA서 5월 8일부터 7월 22일까지 13경기 등판하여 12경기 QO 기록. 대학최고 투수 중 하나 아니었냐, 프런트라인 선발로 성장해줘야지 라는 의견엔 할 말 없으나 계속 연마중인 curve만 얼추 쓸만해지면 이닝이팅 확실한 좋은 3 선발 정도는 큰 문제 없어 보인다. 그 이상은 더 지켜봐야.


팀은 12-6 curve 장착을 제 1 과제로 쥐어준 듯 하다.


Hudson on his curve: “It’s something I can use as a strikeout pitch and work more vertically in the zone. It’s been good. Lately, I’ve been throwing it more in games, so I’m seeing more results with it. And consistent, too.”


3. 타구에 머리를 강타당한 Daniel Poncedeleon은 내년 스프링 트레이닝 합류를 목표로 재활 중이라 한다. Robbie Ray는 지난주 피칭 재개한다던데? 떠올리며 의아하신 분들도 있으시겠으나 PDL은 뇌압을 낮추는 수술을 받아야 했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심지어 Larocque가 야구를 계속 할 의향이 있느냐 넌지시 물어봤을 정도였으니. 본인은 현재 상태 아주 좋고, 어떤 후유증도 없으며 당연히 계속 커리어를 이어 나갈 생각이라 밝혔다.


4. BA Texas league best control pitcher로 꼽힌 Matt Pearce는 승격 이후 5경기서 25 IP, 28 H, 6.12 K/9, 2.52 BB/9, 1.08 HR/9, 42.5 GB%, 4.32 ERA, 4.91 FIP로 평범한 성적을 기록 중. Slider를 버리고 스캠부터 cutter를 집어 들었다는데 뭐 얼마나 차이가 있는진 모르겠다. 여전히 89-91mph, 최고 93mph까지 가끔 찍는다고. 2년 전이었나 작년이었나 겨울에 구속 좀 올려보겠다고 했을때 좀 짠했었는데, 역시 control/command에 크게 의존하는 투수가 자기 장점 유지하며 구속 올리기는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다.


5. 서당개 3년이면 라면을 끓인다던데, 입단 8년차 Breyvic Valera와 6년차 Alex Mejia가 딱 그렇다. Valera는 작년 AAA 승격 이후부터 똑딱질이 식을 줄 모르고, Mejia는 입단 당시 내부인사들에게 슬리퍼(대략 4년 전인가 어용기자가 내부인사들이 Mejia를 SS 버젼 Craig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멘트 아직도 기억난다)로 기대 많이(?) 모았는데 나름 구실은 해보려는건지 흔한 회광반조인지는 시간이 증명해주리라.


Valera: 390 PA, 322/377/436, 4 HR, 11 SB, 8.2% BB%, 7.2% K%, .339 BABIP, 24.4 LD%, 113 wRC+


Mejia: 1661 PA, 322/363/456, 3 HR, 5 BB%, 13 K%, .357 BABIP, 23.2% LD%, 112 wRC+


좀 더 추가. 지난주 PD 기사를 보니 Valera는 시즌 내내 무적의 타격코치 Mark Budaska와 꾸준히 approach 교정 작업, 정확히 예의 진부한 contact machine에서 벗어나 drive the ball/making hard contact을 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익숙해진 후반기 부터 그 빛을 보고 있다는 듯? 후반기 27 경기서 412/486/577, 2 HR, 13/6 BB/K로 .165의 ISO는 'Valera'임을 감안하면 아무리 스몰 샘플이라도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충격(?)적이다.


Budaska가 또 한 건 해낸 것인가? 이쯤되면 한국의 모 변호사는 이리 말할지도 모르겠다.



나는 Budaska가 존x게 불쌍해... 세상 치열하게 살면 머해... Matheny가 잡으니까 Mabry 절대 못 제낄꺼 가타... x바... 내려오는/올라오는 족족 다 고쳐 보내고 업글시키고 심지어 Valera 같은 똑딱이 ISO까지 올려놨는데도 빅리그 감독이랑 절친 아니라 간당간당 마이너 쳐박혀 x나 눈치보고 ... 코치 존x게 해봐야 친구 잘만난 Mabry 못 조차가 ㅋ


6. 오늘 경기 승리로 Memphis Redbirds의 지구 우승이 확정되었다. 플레이오프는 9월 초인데 미국시간 8월 13일 우승 확정!




Springfield Cardinals


1. Ryan Helsley는 데뷔전서 4 IP, 5 H, 1 ER, 4 BB, 6 K를 기록. Tulsa 원정이었고 구속은 94-95, 최고 96mph 까지 찍었다고 한다. 이후 Springfield 와서 던진 경기에서는 99mph까지 찍었는데 뭐 Hammonds Field 레이더건이니. 오늘까지 총 3경기 16.2 IP, 10.80 K/9, 5.94 BB/9, 0.54 HR/9, 1.62 ERA, 3.87 FIP. 볼질이 많은데 인터뷰 두어개 읽어보니 승격 이후 마음이 많이 앞선듯 싶다.


계속 물고 빨기만 하다 던지는 동영상을 우연히 봤는데 아아, 도저히 선발로 롱런은 힘들 것 같다. 타고난 금강불괴면 모를까 저 폼으로 1년에 공 3천개 이상 던져서 3년 이상 버티는건 불가능해 보인다. 그래도 이 스탯, 이 프로필이면 최소 단단한 8이닝 셋업맨이라 고평가를 접을 생각은 없다. 여기 Carson Cistulli가 함께한다.


2. 95년생 동갑내기 Randy ArozarenaAndrew Knizner의 적응은 순조로움을 넘어 아주 원활히 진행중이다.


Arozarena: 153 PA, 282/379/435, 3 HR, 7 SB, 11.8 BB%, 15 K%, .321 BABIP, 14 LD%, 131 wRC+


Knizner: 138 PA, 331/377/441, 2 HR, 6.5% BB%, 14.5% K%, .377 BABIP, 19.4 LD%, 130 wRC+


Arozarena는 ISO가 낮아지고 집나간 BB%가 돌아오며 시즌 전 그리던 스탯으로 회귀한듯. P/PA도 4.08로 준수한지라 Sierra 대신 리드오프로 박았으면 싶다. Sierra의 BB%는 4.3%, P/PA는 3.45. 다른 자료들 좀 둘러보니 Manuel 형은 Arozarena가 팀 내 top10 진입은 물론 전체 top100 리스트 등재도 가능할 것 이라 상당한 호평을.


Knizner는 33경기 포수로 선발 출장, 2개의 에러, 1개의 PB에 21번 도루 시도 중 10번을 잡아내며 무려 48%의 준수한 CS%를 기록 중이다. 대학 소포모어 시즌 포수로 전환한 선수 치고 적응과 실적이 꽤나 빠르고 우수하다. BP서 돋보인다던 raw power의 game power transition은 접어둬야할 듯 싶으나 꾸준히 빠다에 강하게 때려 맞추는 능력은 AA서도 통하는듯 보이니 하기 나름에 따라 Kelly의 경쟁자 노릇은 충분할 것이다.


Arozarena와 Knizner, 둘 다 95년생이라는걸 다시 상기시키며 밑으로 내려간다.


3. Sandy Alcantara도 나름 반등 중이다. 최근 10경기서 58.1 IP, 2.78 ERA. 물론 세부 스탯 까보면 6.24 K/9, 4.68 BB/9, 0.47 HR/9, 4.49 FIP로 야 이게 뭔 반등이냐? 하겠으나 그 이전 10경기서 워낙 죽쑨지라. 볼삼비는 더 나빠졌는데 홈런 허용을 극적으로 줄였으니 쌤쌤이려나. 아무튼 어디까지 법력의 힘인진 몰라도 얻어 터지다 근 2달 10번 등판 중 7번을 최소 5.2 IP 소화 3실점 이하로 막고 있으니 나쁘게 해석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한참 삽질만 하던 7월 초에도 PD는 아니었고 어디서 'Alcantara는 여전히 메이저 승격을 꿈꾼다!' 류의 기사가 튀어 나오고, 지난주엔 Ortiz발 기사가 뜬금없이 등장하는걸 보니 성적에 비해 관심도나 기대치가 꽤나 큰 듯 싶다. 그놈의 100mph 덕인가, 스캠서 눈도장을 잘 찍은 덕이려나.


4. Oscar Mercado는 힘이 부친건지 후반기 37 경기서 216/237/358, 4/38 BB/K를 기록 중. 4/38이면 거의 멜트 다운 수준인데 벌어둔게 있어서 그럭저럭 봐줄만한 오버롤 스탯은 유지 중이다.


5. Piscotty가 AAA에 배치되며 다시 AA로 내려온 Jose Adolis Garcia는 내려오자마자 3경기 3홈런을 쏘아 올리며 스탯 세탁 중이다. 툴은 누가봐도 계약 당시와 비교해 기대이상인데, 소프트웨어 발전이 얼마나 가능할련지 영 감이 안오는지라 겨울 유망주 리스트 자리 배정이 좀 골치아플 것 같다.


6. 영어 배우는 어린이들, 50초 부터 보시면 다들 귀엽다.




Palm Beach Cardinals


1. Jordan Hicks는 RDS가 마음에 드는지 너무나 편안히 적응 중이다. 5 G, 22 IP, 9.82 K/9, 1.64 BB/9, 0 HR, .291 BAIP, 1.23 ERA, 1.78 FIP. 5경기 선발 나와서 22 이닝은 너무한거 아니냐? 하시겠으나 투구수 조절 중이라 요새 막 50개 던지고 칼같이 내려오고 그런다.


2. 몇일 전 A 데뷔전을 가진 Sam Tewes는 한경기 던지고 바로 PB로 승격, 지난주 A+ 데뷔전서 7 IP, 7 H, 2 ER, 1 HR, 0/3 BB/K, 이후 경기서 5 IP, 8 H, 3 ER, 1/2 BB/K. 성적은 둘째치고 재활중인 놈 뽑아서 재미본게 언젠가 싶은데 일단 이놈은 TJS서 확실히 회복하긴 한듯 싶다.


3. MWL를 씹어먹고 A+ 승격한 Mike O'Reilly는 MWL에서도 HR/9이 1.03으로 높아 좀 갸우뚱 했는데 FSL/RDS서도 32.2 IP서 7개의 홈런을 허용하고 있다. Maness과의 후계자로 Matt Pearce 다음 주자인데 어째 Maness → Pearce → O'Reilly 순으로 다운그레이드 되고 있는 듯. 32.2 IP, 6.89 K/9, 1.38 BB/9, 1.93 HR/9, 35.3 GB%, 3.31 ERA, 5.02 FIP. 이번 BA best tools에서 MWL best control로 선정된 바 있다.


4. Junior Fernandez는 후반기 24.1 IP, 16 H, 1 HR, 13/12 BB/K, 2.22 ERA를 기록하며 90mph 후반대 힘차게 뿌리는 법사로 거듭나고 있다. Jake Woodford는 최근 10경기 48 IP 24/24 BB/K. Connor Jones는 동 기간 54 IP, 22/33 BB/K. 하나같이 한심한 놈들이다.


잠깐 욱해서 한마디 해야겠다. Woodford는 진짜 장점이 뭐란 말인가? 해킹범은 15 드랩 3라운드서 Bader와 Hicks, 4라운드 DeJong, 5라운드 Helsley 뽑아 완전 대박쳐 놓고 정작 1라운드는 Plummer + Woodford를 뽑았으니 뭐 이런 놈이 다 있는지.


lecter 2015.06.09 10: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발 뷸러 뷸러 뷸러


lecter 2015.06.09 10: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뷸러가 바로 나갑니다...

감으로는 이 블로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lecter님의 2년 2개월된 아쉬움이 오늘 하루 종일 해킹범의 귀에 멤돌길 바란다.




Peoria Chiefs


1. 이 팀은 쳐다보기도 싫어서 Dylan Carlson만 잠시 살펴보고 간다. 후반기도 여전히 좋진 않다, 아니 간간히 날리던 뜬금포도 없어져서 더 형편없다. 적어봐야 의미 없으므로 생략. 인터뷰 두어개 보니 눈에 띄는 부분이 하나 있다.


"The biggest adjustment, I’d say, would be playing every day. That’s just something you don’t think of when you sign. But, it really does affect you when you go out."


Carson Kelly가 MWL서 헉헉 거리며 했던 말과 똑같다. 확실히 고딩들은 첫 풀시즌이 힘들 수 밖에 없는건가? 그래도 여전히 팀에서 가장 어린 나이로 리그 평균치 만큼은 찍어주고 있으니까 기다려보자. 잠깐, Bo Bichette이나 Vladimir Guerrero Jr는 잘만 하지 않느냐고? 애초에 그릇의 크기가 다른 것이니 기대치를 낮추면 된다.


2. 뭐가 그리 꼴도 보기 싫어서 건너뛴다는 거냐? 클릭하시고 성적을 확인해보시길 권한다. Medina, Bowen, Carter 같은 불펜투수들 K/9도 좋고 괜찮지 않나? 잘하는걸 저평가할 이유는 없으나 전부 92년생이라 MWL서 불펜으로 잘 던진다는 사실에 고무될 이유도 없다. 타자쪽 넘어가도 상황은 별반 다를게 없다.


오늘 경기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드디어 Plummer의 타율이 1할대로 내려갔다.




State College Spikes


1. Evan Mendoza는 오버롤 182 PA, 370/431/549, 20 XBH, 8.8% BB%, 18.1% K%, 29.8% LD%, .449 BABIP, 188 wRC+를 찍고 Peoria로 승격했다.


2. Scott Hurst의 최근 호수비 장면이 MILB에 있길래 가져와본다.



막 엄청 spectacular 하진 않은데? 느낌이 드시는 분들을 위해 6월 college world series에서의 캐치 추가



빠따질도 그럭저럭 괜찮다. 153 PA, 286/364/444, 9.8 BB%, 22.2 K%, 139 wRC+. 유리몸 소리 듣던 녀석이 처음으로 한시즌 400PA(정규시즌+월드시리즈+마이너) 넘어서며 뛰고 있는지라 요 몇경기 부진하긴 하지만, 지칠때도 되었다.


3. 애증의 Bryce Denton은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10일간 450/450/600, 0/11 BB/K 무한 똑딱질로 3할 고지를 넘어서더니 9일부터 오늘까지 11타수 무안타 행진 중이다. 시즌합산 163 PA, 279/342/388, 2 HR, 7.4 BB%, 26.4 K%, 19.4 LD%, .382 BABIP, 118 wRC+. 지난 2년간 LD%가 10%도 나오기 힘들어 했는데 두배 가까운 상승은 분명 고무적. 수비도 좀 늘었다는 말이 있다. 당연히 늘어야지 않겠나.


4. 포수 Dennis Ortega는 119 PA, 210/282/229, 9.2 BB%, 12.6 K%, 18 LD%, .242 BABIP, 58 wRC+로 제법 운이 없는걸 감안하더라도 영 작년의 똑딱질을 못 살리고 있다. 하지만 26번의 도루 시도 중 15번을 잡아내며 무려 58% CS%를 기록 중. 또한 투수들로부터 볼배합 관련 호평까지 받고 있다. 약간 과장 보태 SC서 인터뷰한 투수들 중 Ortega 리드가 좋았다 말 안한 놈 찾기가 힘들 정도랄까.


5. 마운드를 이끌던 두 축중 하나인 Tewes가 Peoria로 승격하고 이제 Daniel Castano만 남았다. 10경기 선발, 64 IP, 8.02 K/9, 1.13 BB/9, 0.14 HR/9, 49.5 GB%, 2.25 ERA, 2.33 FIP. 2015년 19라운더이자 유일한 오버슬랏 컬리지 사이닝이며, 90mph 언저리의 sinking action 좋은 fastball, above average changeup and good command 프로필. 아쉽게도 94년인지라 A 성적 보기 전까진 판단 보류다. 사실 A가 아니라 AA는 봐야지.




Johnson City Cardinals


1. A's 2루수인 형 Chad Pinder가 DL서 돌아와 신나는지 Chase Pinder도 요새 뜨겁다, 최근 10경기 .429기록 중. 도합 162 PA, 343/447/478, 13 BB%, 16.7 K%, 23.8 LD%, .410 BABIP, 152 wRC+. 지난주에 '예상대로 JC 홈구장에서도 홈런 하나 때리기 힘들어 한다', 라고 적어놓은 이후 연속 경기 홈런을 때려버렸다. 그럼에도 몸을 보나 스윙을 보나 펀치력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낮을 수 밖에 없다.




2. 신나게 홈런 몰아치던 Wadye Ynfate는 다시 장타치는 법을 까먹었다. 7월 25일 멀티홈런 때린 이후 13경기서 2 XBH. 그 사이 Luis Bandes가 팀 홈런 1위로. 사실 Ynfante 홈런 7개 중 6개가 JC 홈구장에서 나왔고 Batted Ball 데이터에서 보이듯 필드 전역 활용하는 라인드라이브 히터 성향인지라 쩍번하는 장타자를 기대해선 안된다.


Ynfante: 97년생, 175 PA, 285/354/475/, 7 HR, 11 SB, 8.6 BB%, 27.4 K%, 24.1 LD%, .369 BABIP, 120 wRC+


Bandes: 96년생, 150 PA, 343/367/593, 8 HR, 4 BB%, 15.3 K%, 23.9 LD%, .357 BABIP, 145 wRC+


3. 지난 유망주 리스트 쩌리모듬에 jdzinn님이 이름이라도 알아두자며 언급하신 선수 중 Julio Rodriguez라는 포수가 있다. 통째로 퍼오면,


(jdzinn) .322 .400 .580 11.2 BB% 11.2 K% 177 wRC+. 감히 Soto의 플레잉타임을 뺏어 먹는 미친놈이 있길래 찾아봤더니 DSL MVP Brian Sachez에 버금가는 성적 아니겠는가. 204 wRC+로 리그를 갈아마신 Sanchez만 하겠냐 싶지만 1.058 OPS로 후반기 스플릿은 오히려 한 수 위였다. Ortega와 날짜까지 똑같은 97년 6월생으로 나이가 좀 있지만 이런 성적이라면 눈길이라도 줘야 한다. 도미니카 출신으로 작년 2월에 계약. 43 CS%에 에러와 PB도 셋 중 가장 우수한데 Soto 때문에 1루 알바도 조금 뛰었다. 스카우팅 리포트는 없지만 이름 정도는 알아두자

이 Soto 플레잉타임 뺏어 먹던 미친놈은 97년생이며, JC에서도 빠따 141 PA, 310/376/484, 3 HR, 25.5 LD%, .346 BABIP, 129 wRC+의 꽤 이쁜 스탯을 기록중임은 물론, 포수로 26경기 출장하여 2 E, 4 PB, 23번의 도루시도 중 12번을 잡아 52% CS를 뽐내고 있다. 달리 영어도 못할테니 인터뷰도 없을테니 일단 계속해서 눈길을 유지하자.


4. 나머지 top 5 Delvin Perez부터 Walker Robins, JD Muders, 400k 가량 준 남미 애들 중 하나인 Starlin Balbuena까지 다 바닥을 기고 있는데 그나마 최근 10경기서 3홈런에 오버롤 BB%(14.8%) 높고 K%(13.5%) 낮은 Brady Whalen이 유일한 희망이다. 오늘까지 155 PA, 219/342/430, 5 HR, 16.8% LD%, .221 BABIP, 106 wRC+. 좌투 상대로 31타수 4안타인데 위에 올라가서도 이모양이면 스위치 포기하는게 나을듯 하다. 원래 왼손잡이. 다시 말하지만 그 밖에 위에 언급한 다른 놈들은 찾아볼 것도 없다.


5. 투수중에선 Jacob Schlesener의 분전이 돋보인다. 33.2 IP, 14.44 K/9(!), 6.42 BB/9(!), 0.53 HR/9, 2.67 ERA, 4.12 FIP. 특히 어제 경기에서 6 IP, 노히터 2/13 BB/K 완벽투를 선보였다. 흥미로워서 좀 더 뒤져보니 이 경기 라이브로 관전한 evaluator가 90-93mph downhill movement on fastball + curve with sharp bite라고 끄적여놨는데, 구속이 살짝 상승한듯. 제구가 작년 GCL 19 IP서 34 BB 허용했을 만큼 개노답에서 노답으로 발전한 수준이긴 하나 그나마 JC서 쓸만해보이는 놈이다.


6. Alvaro Seijas는 44.2 IP, 9.07 K/9, 3.43 BB/9, 0.40 HR/9, 5.24 ERA, 3.78 FIP. 대충 성적 보면 뭐가 문제인지 보인다. 굴리다보면 답 나오겠지. 11일 경기서 4 IP, 7 H, 2 ER, 3/6 BB/K로 주춤했으나 7월 29일 6 IP, 2 R, 1 HR, 2/5 BB/K, 7 IP, 8월 4일 2 R, 1/7 BB/K로 반등 중이었으니 말미 즈음 어떤 성적 찍을지, 누가 가서 보고 리포트 하나 써오는지 다시 보자.


Seijas를 욕할 일은 절대 아니지만, 남들이 잡은 인터내셔널 샤이닝 대어들(5m, 10m 뿌린 거물들)은 하나 둘씩 '뻥뻥' 터지는데 이놈의 팀은 허구헌날 싸구려(?) 가성비 선수들만 가득하고 보이는 성적도 전부 그 가성비에 어울리는 성적들 뿐이니 화가 나겠는가 안 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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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이제 그냥 귀찮다. 이 사람들은 능력이 없고, 별다른 의지나 목표도 없으며, 하나같이 자의식 과잉에 빠진 정신병자들이다.

11. Evan Mendoza

School: North Carolina State

DOB: 6/28/1996

Position: 3B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200

BA ranking: 198


고교 시절엔 투수로 더 주목받았으나, 투수로서 답이 안 나오는 신입생 시즌을 보내다 빠르게 시즌 중반부터 타자 전향을 시도했다. 그리고 16시즌, 소포모어로 수준 높은 ACC서 362/417/449, 4 HR, 20/28 BB/K를 찍고 바로 CapeCod에 참가, 29경기 315/368/389로 주가를 크게 끌어올려 주니어 시즌 각성을 기대케 하였으나 262/342/397, 5 HR, 28/28 BB/K를 기록하며 실망스럽게 끝냈다. 물론 16시즌 404 BABIP와 17시즌 278 BABIP를 고려하면 운에 좌우된 측면이 크지만 별다른 부상도 없었는데 이게 다 바빕 때문이다, 라고 말할수도 없는 노릇이다.


스탯에서 나타나듯 힘있는 타자는 아니지만 스윙이 이쁘고 뱃 컨트롤 능력도 호평받았다. 허나 지금 당장 가장 잘하는게 뭐냐 꼽는다면 수비일텐데, 지난 5월 BA 2017 draft class best tools에서 best infield arm 부분 college 3위에 이름을 올렸고, Aaron Fitt이나 BA의 Teddy Cahill로부터 speical defender라 칭찬받을 만큼 준수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어깨는 물론 수비 범위도 넓고(2루수로도 합격점을 받은 바 있다) 글러브질도 안정적.


입단 후 SC에서도 1년간 도망갔던 바빕신이 돌아오며 맹활약(174 wRC+) 중인데, 대학시절과 비교해 K%이 크게 늘고 타자들에 불리한 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대학시절보다 나은 ISO를 기록중인 것이 눈에 띈다. 수비 좋고 타석에서 끈질긴 라인드라이브 히터 UT로 프로젝션.




12. Andrew Summerville 

School: Stanford

DOB: 9/4/95

Position: LHP

Bats/Throws: L/L

Height/Weight: 6'3''/195


프런트, 아니 scouting department에 Stanford 애교심 넘쳐 흐르는 인사가 분명히 있다. 올해는 넘어가나 싶었더니 이쯤에서 또 잊지 않고 하나 뽑았다. 15경기(13 선발 등판) 출전하여 74.2 IP, 83 H, 8.32 K/9, 2.41 BB/9, 0.84 HR/9, 4.10 ERA를 기록. 평범하다. 5월 와르르 무너져내리고 fastball 구속도 떨어져 첫 풀타임 선발 시즌이라 체력 문제가 있었던거 아니냐? 던질 수도 있겠으나 어짜피 프로필이 간신히 하나씩 90mph 찍히는 fastball에 curve, slider, changeup을 구사하며 curve가 쓸만하다는 말이 좀 있는 수준이라 체력 어쩌고 할 필요없다. 데뷔한 SC서 62mph 짜리 12-6 big curve로 삼진을 잡아 주목(?) 좀 받았다는 듯.


팀 내 Stanford 동문들은 모두 타자(Piscotty, Edman, Diekroeger, Austin Wilson)인지라 투수 하나 뽑아 한 인사의 애교심을 다양한 방식으로 채운 것 이외에 무슨 의미가 있는 픽인지 모르겠다. red baron은 꽤 호평을 하던데 글쎄, 좀 팔이 너무 안으로 굽는거 아닌가. 좋은 curve지만 3분 짜리 비디오가 아니라 수십 경기 쫒아 다닌 evaluator들 중에서 이 정도로(really plus pitch) 후한 평을 내린 사람은 없더라.




13. Jacob Patterson

School: Texas Tech

DOB: 10/30/1995

Position: LHP

Bats/Throws: R/L

Height/Weight: 6'2''/200


대학 3년간 56경기 출장했으나 선발 출전은 단 3차례, 첫 불펜투수 픽이다. 2017 시즌 Big 12에서 30 G, 51.1 IP, 47 H, 11.05 K/9, 4.38 BB/9, 0.35 HR/9, 3.86 ERA를 기록. BB/9이 좋지 않은데 그나마 올해 잡힌게 저 수준으로 저학년땐 BB/K가 1에 육박했다.


그럼 이번에도 Texas Tech 인맥 빨인가? 그렇진 않아 보인다. 프로필 자체가 선발이 아닌 LOOGY의 그것으로, Summerville과 둘 중 누가 하이 마이너 행이 빠를 것인가 돈을 걸라면 이쪽에 걸겠다: 한 눈에 봐도 deception이 돋보이는 funky delivery, plus slider(딜리버리와 묶여 좌타자가 치기 정말 어려워 보인다), 88-90mph의 평범한 fastball. 선발전환은 없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본인 입으로 선발 전환은 없다고 통보 받았음을 밝혔다.


JC에서 12경기 14.2 IP, 7 H, 1/22 BB/K, 0 HR, 0 ER으로 폭주 중이다. 14.2 IP에 불과하지만 볼질 없이 시작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데뷔 시즌.




14. Donivan Williams

School: Richards HS

DOB: 7/25/1999

Position: 3B

Bats/Throws: R/R

Height/Weight: 6'0''/190


BA top 500에는 못 들었으나 Illinois 지역 9th best player로 꼽힌 바 있다. 성적이야 언급하나 마나 말도 안되니 집어치운다. 대부분의 하이스쿨 픽들이 그러하듯 운동신경 좋고, 특히 올 봄 한층 나아진 하체 밸런스와 펀치력을 보여주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물론 작년에 뽑았던 고졸 타자들이 그렇듯 깔끔한 스윙과 파워 보다는 필드 전역을 잘 활용하는 능력이 더 돋보이는 듯. 뱃 스피드도 호평 일색이다.


Mendoza와 마찬가지로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더 높은 평을 받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데, 강력한 어깨와 좌우 움직임, glove to hand, instinct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약점 없이 호평 받고 있다. 60 yard run 기록은 6.88초로 평범한 수준.


작년 Whalen 정도 요구하지 않겠는가 싶어 사인하지 못하리라 생각했으나 7월 초 300k 받고 계약했다. 이후 GCL 배치되었고 12 G, 286/371/536, 1 HR, 3/7 BB/K, 148 wRC+로 괜찮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호평만 할 재능은 아니지만 GCL 초반 성적이 군계일학인지라 좋은 말만 써준다.




15. Terry Fuller

School: Griffin HS

DOB: 12/5/1998

Position: LF

Bats/Throws: L/R

Height/Weight: 6'4''/210

BA Ranking: 142


비록 1라운드 감으로 주목받은 적은 없으나, BA 랭킹도 그렇고 사실상 팀의 1라운드 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Marlins Park에서 쏘아올린 527ft짜리 홈런 동영상은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이미 한번씩 보셨으리라. 이녀석의 raw power(game power가 아닌 raw power)는 80점 만점 스케일에 '최소' 70이다.


당당한 체구에서 나오는 힘은 드래프트 전체를 통틀어 누구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다. 심지어 BP시 메커닉이 무너지고 제대로 안 맞아도 말 그대로 '우겨서' 우측 펜스를 넘겨버린다 하니 여기서 극찬은 끝내도 될 것이다. 당연히 따라올 great bat speed와 의외로 평이 좋은 hand-eye coordination까지 더한다면 묘사되는 것 처럼 pretty raw hitter는 아니기도 하다.


물론 '생각보단 좋다'일 뿐, GCL서 40%에 육박하는 K%를 기록 중인 것과 야구를 '제대로' 배우기 시작한게 고교 1학년때부터 임을 고려하면 'raw'라는 단어가 몇년은 더 따라다닐 수 밖에 없다. 여전히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에 완전 쥐약이며, 경험부족으로 인해 approach도 정돈되지 않았다. 메커닉은 안 좋을 때 좋을 때 뒤죽박죽이다. 한가지 툴이 너무나 돋보이지만, 그럼에도 갈 길은 대단히 멀다.


어깨는 괜찮은 편인데 덩치에 걸맞게 느리다 알려져 수비적으로 크게 기대하긴 힘들듯 하다. 다만 입단 후 우리쪽 사람들은 사이즈에 비해 빠른 편이라 반박했고, 코너외야가 아닌 CF로도 테스트 해보고 있으며, GCL에서도 벌써 도루 3개째 기록한 걸 모두 감안하면 speed는 조금 더 지켜봐야 정확한 각이 나오지 싶다.


GCL서 73 PA, 231/315/369, 2 HR, 7/27 BB/K, 100 wRC+로 정말 딱 예상대로의 모습이다.




16. Jake Walsh

School: Florida Southern

DOB: 7/20/1995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192


Division 2에서 99.2 IP, 104/25 K/BB, 2.62 ERA를 기록하며 Brett Tomko NCAA Divison II Pitcher of the year 최종후보 중 하나로 꼽혔던 투수로, evaluator들 사이에서도 sleeper로 자주 거론된 바 있다. 최고 93mph까지 나오는 fastball은 구속도 평범하고 구위도 그닥이라 낮게 제구가 안될 경우 여지없이 장타로 연결되곤 하지만, potential 60까지 평가받는 slider가 위력적이며 red baron에 따르면 changeup도 쓸만해 보인다고.


무려 99.2 IP을 던지고 와서인지 JC 배치 후 8경기 모두 불펜으로 출전, 14.2 IP, 5 H, 19/7 K/B, 0 HR, 1.23 ERA로 순항 중이다. 아마 내년부턴 선발로 출전하지 않을까 싶다.




17. Will Latcham

School: Coastal Carolina

DOB: 1/26/1996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200


CC에서 2년간 선발투수로 맹활약(2016 시즌 128K로 junior college 선수들 전체 통틀어 1위)한 뒤 Coastal Carolina로 전학, 1년간 Division 1 팀의 불펜투수로서 25.2 IP, 16 H, 10.17 K/9, 2.10 BB/9, 0.35 HR/9, 1.05 ERA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90-93mph 정도의 fastball과 쓸만한 curve를 던진다는듯.




18. Shane McCarthy


대학으로 돌아간다.




19. Irving Lopez

School:Florida International

DOB: 6/30/95

Position: 2B

Bats/Throws: L/R

Height/Weight: 5'10''/170


멕시코 태생으로, 주니어 시즌 335/394/437, 시니어 시즌 319/426/478을 기록했다. JC 배치되어 오늘까지 338/442/545, 3 HR, 4 SB, 11/9 BB/9로 맹 활약 중이나 나이를 고려하면 크게 고무적이진 않다. 그냥 15-25라운드서 흔하게 뽑는 언더사이즈 2루수다.




20. Brandon Benson

School: Georgia College

DOB: 6/13/94

Position: OF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195


Terry Fuller를 스카우팅한 Charles Peterson이 두번째로 찍은 선수로, 49경기서 395/465/824, 22 HR이란 말도 안되는 스탯을 기록했다. 물론 Divison 2 소속이다. 아무튼 22개의 홈런과 .824의 장타율은 리그 1위 기록이며, 홈런은 Division 2 전체를 통틀어 2위. 28/17의 BB/K부터 단 하나밖에 없는 GDP까지 아주 어마어마하다.


풀타임 유격수로 뛰었으나 49경기서 22개의 에러를 기록한 돌글러브인지라 외야수로 호명. SC에서 22경기 260/348/429, 3 HR, 10/19 BB/K, 130 wRC+를 기록 중이며, 예외 없이 외야수로 출전 중이다. 나이가 많은 편이라 기회가 두번세번 가지 않을테니 다음시즌 Peoria에서의 몇달이 정말 중요할 것이다.




21. Jake Dahlberg

School: University of Illinois - Chicago

DOB: 12/1/93

Position: LHP

Bats/Throws: L/L

Height/Weight: 6'0''/205


2016시즌을 부상으로 망친 뒤 지명조차 받지 못한 Dahlberg는 시니어 재수를 택하고 16 G, 103.2 IP, 58 H, 6.77 K/9, 3.04 BB/9, 0.35 HR/9, 2.17 ERA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투수로 부활하였다. 터프하게 생긴 것과 같이 불독 마인드와 공격적인 피칭을 즐긴다 하나 구속이나 구종 등이 적힌 뉴스/리포트는 하나도 발견되지 않는다. JC에서 고전 중.




22. Kevin Hamann

School: Lewis and Clark state College

DOB: 11/24/93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4''/180


언제나 5년차 시니어를 두어명 뽑곤 하는데 Hamann이 첫 픽이다. NAIA 소속으로 지난 2년간 팀의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했는데 갑자기 마지막이 되어야 할 시즌 7 경기 등판(전부 롱 릴리버 역할) 28.2 IP, 31/4 K/9, 2.20 ERA로 주춤(?)하였다.


말라도 너무 마른거 같다. 구속은 찾아도 없고 slurve가 위력적이라 써 있다.


“It’s a little bit of a switch,” Fennell joked. “I’ve been a Pirates fan all my life. I guess I’m a Cardinals fan now.” - See more at: http://www.thecranberryeagle.com/article/20160612/CRAN05/160619981/-1/CRAN#sthash.PApbMQUn.dpuf



23. Evan Guillory

School: Louisiana-Lafayette

DOB: 1/6/96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210


19 G (6경기 선발), 63 IP, 56 H, 7.0 K/9, 3..43 BB/9, 0.29 HR/9, 3.57 ERA. 지극히 평범한 성적이다. 고교 졸업하며 최고 93mph 찍었으니 구속은 얼추 비슷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고 slider가 그나마 괜찮다고 한다. 써놓고보니 윗 놈하고 나이 빼고 별 차이 없는 것 같기도.




24. Thomas St. Clair 

School: Lenoir-Rhyne

DOB: 5/16/94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186


주니어 시즌을 막장 제구로 완전히 말아먹고 17시즌 시니어로서 14경기 등판, 87 IP, 71 H, 31/116 BB/K, 8 HR, 2.28 ERA를 기록했다. 무시무시한 성적인 만큼 South Atlantic Conference Pitcher of the Year로 선정.


농담이 아니라 21픽 부터 여기까진 아무리 뒤져도 쓰잘데기 없는 인터뷰만 기어나올뿐 뭐 의미있는 정보 하나 발견하기 어렵다.




25. Patrick Dayton

School: Kent State

DOB: 7/20/95

Position: LHP

Bats/Throws: L/L

Height/Weight: 6'0''/170


드디어 뭔가 조금이라도 쓸만한 놈이 나왔다.


대학 3년 다녔는데 총 던진 이닝수가 34 IP다. 전부 불펜 출전. 소포모어까지 10 이닝도 안 던진지라 사실상 주니어 시즌이 스카우팅이 가능했던 유일한 기간인데, 26 IP, 21 H, 12.81 K/9, 2.45 BB/9, 0.35 HR/9을 기록. 꽤나 매력적인 성적이다. Low three quarter 투구폼에 최고 92mph까지 나오는 fastball, 그리고 평이 괜찮은 curve를 구사한다. 구미가 당겨 귀찮음을 무릅쓰고 동영상 찾아봤더니 적어도 비디오 상에선 각과 제구 모두 55+ 줘도 될만하다.


2년간 왜 출장을 못한건지 찾아봐도 안 나오는데, 쓸만한 하위 라운드 sleeper로 여겨도 될 것 같다.




26. Paul Balestrieri

School: Cornell

DOB: 9/4/94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0''/210


공홈 드래프트 현황에는 대학으로 돌아갔다 써 있는데 멀쩡히 SC에서 공 던지고 있다, 일 똑바로 안하냐. 코넬이란 학교 이름을 보면 또 애널리스트 드립을 안 칠수가 없겠으나 자제하겠다.


3년간 노답이었으나 이번 시니어 시즌 9 경기 57.2 IP, 50 H, 5.62 K/9, 2.34 BB/9, 0.31 HR/9, 2.18 ERA로 좋은(?) 모습 보여주었다. 별거 아니잖아? 그냥 법사 아냐? 하시겠지만 Balestrieri가 뛴 곳은 아이비리그고 이 곳에선 저 세부스탯으로도 one of the top pitchers in the league 소리 들으니 이해하시라. 심지어 코넬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빅리거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뭐 던지나 자세히 보니 완전 법사는 아니다. low 90s에 힘껏 던지면 95mph도 간간히 나온다는듯. slider와 changup도 구사하지만 sinker가 밥줄이라 한다. 본인 스스로도 얼마나 많은 ground ball을 유도했는가를 가장 중요시 여기는 걸로 보인다. SC 배치 후 23.2 IP, 7.23 K/9, 4.18 BB/9, 0.38 HR/9, 58% GB%, 4.56 ERA, 4.05 FIP를 기록 중.


아, Rick Porcello를 벤치마킹 하고 있다고 말했다.




27. Kodi Whitley

School: University of Mount Olive

DOB: 2/21/95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4''/220


20라운드 이후 선수들 중 가장 많은 계약금(75k)을 받았다. 따라서 가장 슬리퍼 확률이 큰 놈이다.


소포모어 시즌 87.2 IP, 104 H, 9.03 K/9, 1.44 BB/9, 2 HR, 4.41 ERA를 찍은 뒤 TJS를 받았고 늦은 봄 돌아와 5 이닝을 소화했다. red baron에 따르면 신입생 시절부터 "big velocity, bad control, risky delivery" guy 였다는데 95mph 까지 찍을 수 있는 놈 치고 지나치게 hittable 한듯? 물론 한시즌 성적이니 뭐라 단정할 순 없다.


지난 5월 기사를 보니 돌아와서 불펜으로 93-95mph 찍었다고 써 있다. 구속은 거의 회복한 모양이다. fastball 외에 뭘 던지는지 암만 찾아도 정보가 없지만, 떡대와 구속 덕에 대충 50 scale 짜리 curve나 slider 하나만 붙여도 이쯤에서 뽑기 어려운 sleeper 하나 나오는 셈 아니겠는가.


GCL 배치되어 쉽게쉽게 가고 있다. 작년 드래프티 Sam Tewes와 비슷한 루트를 밟을 것이다.




28. C.J. Saylor

School: San Diego State

DOB: 10/14/93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5'11''/195


언더사이즈 불펜투수. two-way player인데 시니어 시즌 빠따는 버리고 투수(마무리)로만 출전한 걸 보니 미래는 투수에 걸었나보다. 팀도 투수로 호명했다. 32 경기 불펜 등판하여 40.1 IP, 31 H, 11.38 K/9, 3.35 BB/9, 1.34 HR/9, 2.45 ERA. 홈런을 좀 많이 쳐맞았다.


94mph 까지 뽑아낼 수 있다는데 출처가 불분명해서 잘 모르겠다. 포수 출신인지라 어깨가 좋을 것 같긴 하다.




29. Wood Myers

School: Lewis-Clark State

DOB: 10/11/94

Position: 2B

Bats/Throws: L/R

Height/Weight: 5'10''/180


UNC 출신으로, 신입생이 주전으로 도약 54 경기서 298/358/358, 1 HR, 6 SB, 19/15로 미들 인필더/신입생임을 감안하면 쏠쏠한 성적을 거두었으나 소포모어 시즌 초반 종아리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해 1년을 날렸다. 이후 무슨 일이 있었는지(lack of effort로 코치에게 짤렸다는 루머가 있다) Chipola College로 전학, 1년을 보내고 다시 Coastal Carolina로 트렌스퍼 했는데, 이 곳에서 53 경기 330/393/476, 6 HR, 11 SB, 19/23 BB/K로 좋은 모습 보여주었다.


JC 배치된 후 클린업 히터로 19경기 410/478/455, 7/9 BB/K를 기록한 후 SC로 승격되었으며, SC에선 고전 중. 좋은 학교들 옮겨다닌 것 치고 이상하게 쓸만한 정보가 많지 않은데 NC 지역 많이 돌아다닌 Aaron Pitt이 Myers 픽 된 이후 "오 나 얘 좋아함, 굿 픽" 언급한 바 있으니 믿고(?) 하위 라운드 슬리퍼로 쑤셔 넣어본다.




30. Alex Fagalde

School: UC - Riverside

DOB: 4/29/94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225


5년차 시니어. 15 경기 (11경기 선발) 등판, 79.2 IP, 70 H, 7.12 K/9, 3.05 BB/9, 0.34 HR/9, 3.39 ERA를 기록했다. 구속은 90-92mph 정도 나오는 듯 하고, command와 work ethic에 대한 칭찬 정도 찾아볼 수 있다. 아주 전형적인 Cardinals 픽이다.




31. Saul Garza


대학 진학한다.




32. Cameron Knight

School: Arkansas - Little Rock

DOB: 11/15/94

Position: C

Bats/Throws: R/R

Height/Weight: 6'0''/205


시니어 사이닝. 작년 47경기 313/391/413, 0 HR, 17/30 BB/K, 시니어로 51경기 310/390/437, 2 HR, 22/34 BB/K. 17 시즌 에러는 없었고 26번의 도루 시도 중 8번 잡아내며 31% CS%, 3개의 PB. 공수 양면 스탯은 평범한데 공격보단 수비쪽에 재능이 있다고 한다.




33. Taylor Bryant

School: Cal State Fullerton

DOB: 12/16/94

Position: 2B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180


Hurst의 팀 동료. 2013년 40라운드서 1라운더 곤조 친구 Arturo Reyes를, 16년은 19라운드서 1라운더 Hudson 친구 Austin Sexton을 뽑았던 것 처럼 이번엔 사실상의 1라운더 Hurst 친구를 뽑은 셈이다. 시니어 시즌 61 경기서 266/382/383, 3 HR, 2 SB, 36/44 BB/K 기록했고, (안타깝게도) 이 성적이 커리어 하이다. 빠따는 답이 없는 반면 수비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당당히 말하는 걸 보니 괜찮은 모양. 그래봐야 2루수다.


작년 봄 큰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당해 재수 없었으면 죽을뻔했다. 후유증으로 시력 감소, 어지럼증, 집중장애, 불면증 등에 시달리다 완쾌/극복해냈다고. 재기를 위한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34. Cory Malcom

School: Arkansas - Little Rock

DOB: 8/16/94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210


32픽 포수 Knight와 합을 맞춘 투수. 시니어로 16 경기 등판 (14 경기 선발), 96.1 IP, 91 H, 10.18 K/9, 1.78 BB/9, 0.56 HR/9, 3.46 ERA. 올 시즌 기록한 109 K는 싱글시즌 팀 레코드라고 한다. 자료찾기 힘든데 low 90s에 changeup이 괜찮다는듯. 계속해서 전형적인 Cardinals 픽이 이어지고 있다.




35. Alex Gallegos

School: Torrance HS

DOB: 5/14/98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175


고딩이 35라운드에 뽑혀 사인할 줄이야. 87-89, 최고 91mph의 fastball과 changeup, curve를 구사한다. 인터뷰 보면 changeup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듯. 암만 고딩에 홀쭉이라지만 우완투수가 구속이 저게 뭐냐? 할 수 있겠으나 던지는거 보면 거의 sidearm에 가까우니 조금은 익스큐즈 해주자. 벌크업 하면 구속이 어쩌곤 이제 집어 치우자.


그래도 고딩이라고 맥스 슬랏머니인 125k 받고 사인했으나 아직 한 경기도 뛰지 않았다.




36. Michael Brdar

School: Michigan

DOB: 4/7/94

Position: SS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175


바로 위 Gallegos 제외 도대체 몇명째 시니어 픽인지 모르겠는데 59 경기 출장 310/370/409, 3 HR, 19 SB, 23/23 BB/K. 볼삼비 나쁜 놈은 위아래 통틀어 쳐다도 안보는거 같다.


저 성적 찍은(올 시즌 팀 MVP로 선정되어서 마냥 까기도 뭣하긴 하다) 선수 두고 소속팀 감독이 indispensable player 드립까지 하길래 뭔 소린가 봤더니 수비가 아주 좋은듯 싶다. 수비만으로 장학금 한번 더 받을만하다, (정확한 시점은 모르겠으나) 양쪽 어깨 labrum tear 이후에도 여전한 클래스를 자랑하네 등 좋은 말로 도배를. 어쩌다 양쪽 어깨 관줄와순이 다 찢어졌던걸까. 2017 시즌에도 여전히 powerful arm 어쩌고 기사들이 나오는거 보니 송구에 큰 지장은 없는 것 같다. 어깨 뿐 아니라 quickness, instincts 모두 호평 일색이다.


은퇴 후 누구보다 좋은 지도자가 될 것이란 평이 벌써부터 자자하다고 한다. 2025년 투수코치는 Kruczynski, 타격코치는 Brder로 가자.


말을 많이 쓴건 대학빨로 이런저런 소스가 많아서 그렇지 딱히 Brdar를 집중조사해서 그런건 아니다.




37. Adam Kerner


대학 진학한다.




38. Jim Voyles


대학으로 돌아간다.




39. Chris Hunt

School: Henderson State

DOB: 1/15/95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210


40픽 고딩이 대학 진학을 결정하면서 사실상 마지막 픽이다. Division 2 소속으로 4년 꽉 채워 다녔고 성적은 14경기 선발 등판, 84.2 IP, 87 H, 29/78 BB/K, 4 HR, 4.78 ERA로 평범.




40. Austin Pollock


대학 진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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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저와 여러분이 아침에 일어나 데드라인 소식을 확인한 후의 기분이 이렇지 않을까 싶다


3R) Scott Hurst

School: Cal State Fullerton

DOB: 3/25/96

Position: OF

Bats/Throws: L/R

Height/Weight: 5'10''/175

BA Ranking: 152


더 나아진 운동능력에 줄어든 펀치력의 Bader.


제법 한가닥 하는 고딩이었던지라 신입생에게 주전 자릴 줬더니 삽질만 하다 등 부상으로 시즌 중반 아웃, 소포모어 시즌 계속 이어지는 등 부상의 여파와 .267까지 떨어진 BABIP의 영향으로 .593 OPS를 기록하며 이렇게 골로 가나 싶었는데 주니어인 2017년, 63 경기 328/419/575, 12 HR, 7 SB, 35/36 BB/K를 기록하며 breakout에 성공했다. 지난 5월 한 경기 5타수 4홈런, 2루타 1개를 때려내는 'Scooter Gennett play'를 선보이기도. 본인은 이 모든게 부담감을 벗어 던지고 그저 즐기며 플레이하게 된 결과라고 하는데 그럴리는 없고, 소속팀 코치가 넌지시 언급한 것 처럼 100% 건강해진 점과 비로소 자신이 가진 능력을 제대로 응용하기 시작한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한듯 싶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응용했기에 극적으로 반등할 수 있었는가? 2016년 여름 타격폼에 leg kick을 더하였으며, 스윙이 너무 약하다 싶어 웨이트 트레이닝과 함께 공을 좀 더 강하게 때리기 위해 집중하는 훈련 등을 소화했다고 한다. 1년 전까지 OPS 6할도 못 치던 놈이 지난 6월 college world series에서 해설자에게 '딱히 약점이 없는 타자' 라는 말까지 들었으니 얼마나 야무진 플레이어로 바뀌었는지 짐작할 수 있으리라. 그 밖에 좌타인데 좌투 공을 더 잘 친다고 자기 입으로 실토한 것 정도가 주목할 만한 듯.


수비와 주루가 배팅보다 더 나은 평을 받고 있다. 가장 먼저 scout들이 거의 만장일치 70 scale을 부여할 만큼 강한 어깨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좀 찾아보니 고교 시니어 시절 쇼케이스서 외야 송구 99mph을 기록한 바 있고, 대학 감독이 타격에 방해가 되지 않았다면 여전히 쉽게 94-96mph을 던지는지라 마무리 투수로 테스트 해볼 생각이었음을 밝혔을 정도. 여기에 60yard 6.5초로 정석적으로 60 grade, 후한 이로부턴 65까지 평가받는 speed를 살린 넓은 수비 범위와 Bader와 마찬가지로 앞뒤 가리지 않고 펜스에 때려 박고 몸을 날리는 스타일까지 더해진 legit plus CF이다.


대학에서도, 프로에서도 쭉 1번 또는 2번으로 기용되고 있는데, Bader 경우와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 펀치력을 선보이느냐가 주가를 결정할 듯 싶다. Bader도 큰 체구는 아니지만 Hurst의 경우 5'10'', 175lbs라는 체격적 한계 때문에 Bader 2.0이 되기는 좀 힘들지 않나 싶은데, 더 나은 운동신경과 BB%를 바탕으로 gap power 갖춘 테이블 세터형 CF로 성장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다. 입단 후 SC에 배치되었으며, 109 PA, 292/361/438, 8.3 BB%, 23.9 K%, 1 HR, 4 SB, 136 wRC+로 Bader 만큼은 아니지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짧은 표본 이지만 본인 말대로 좌투 상대로 더 좋은 성적 거두고 있다.


랭킹만 봐도 top 100은 아니었고, 120k 정도 언더슬랏 머니에 계약한 누가 봐도 오버드랩이지만 프로필이 봐줄만 하니 그냥 넘어간다. 보너스 풀이 너무 작아 나름 매력적인 고딩 둘, 셋 잡아보려면 이럴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하긴 해야한다.




4R) Kramer Robertson

School: LSU

DOB: 9/20/94

Position: SS

Bats/Throws: R/R

Height/Weight: 5'10''/166

BA Ranking: 359


4라운드에 대학 시니어 뽑은 전례가 없지 않나? 덕분에 돈을 300k 가까이 아끼긴 했는데 막상 리뷰를 쓰자니 영 개운치 않다. 이게 다 Correa놈 때문인걸 누굴 탓하랴.


지난 시즌 66경기서 324/417/440, 2 HR, 14 SB, 27/20 BB/K를 기록한 뒤 인디언스에 32라운드 지명되었지만 거부하고 시니어 복귀를 택했으며, 307/403/472, 8 HR, 9 SB, 36/32 BB/K로 한층 나아진 펀치력을 선보이며 무려 4라운드까지 올라오는데 성공한다. 솔직히 별거 없다. 대학 4년 205경기서 88/77 BB/K를 기록한 점이 눈에 확 들어오는 정도? 이는 밑에 소개할 5라운더 Kirtley와 7라운더 Pinder, 11라운더 Mendoza까지 이어지는 흐름. 작년 드랩 컨셉이기도 했으니 plate discipline은 Flores 체재의 최우선 고려 기준이라 할 수 있겠다.


운동신경이 제법 좋은 편이지만 scout들 대부분은 어깨문제로 SS보단 2B가 더 잘 어울린다 평하고 있다. red baron 말대로 4라운더 어쩌고 생각은 집어치우고 그냥 Edman급이라 생각하면 마음 편할 것이다.


나름 기대를 걸어 본건지 short season 건너뛰고 바로 Peoria에 투입되었다. 초반 기세는 좋았으나 첫 끗발이 개 끗발이라고 최근 10경기 45타수 7안타로 부진하며 총 20경기서 239/280/318, 5/17 BB/K, 2 HR, 4 SB. 아무튼 이게 다 Correa 때문이다.




5R) Zach Kirtley

School: Saint Mary's College

DOB: 10/1/96

Position: 2B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190

BA Ranking: 317


대학 입학 하자마자 주전 2루수 자리를 꿰차고 54경기서 346/429/418, 1 HR, 25/31 BB/K를 기록하며 Louisville Slugger Freshman All-American에 선정된 뒤, 소포모어 시즌 57경기서 323/428/504, 7 HR, 35/35 BB/K로 기대치를 더욱 높였다. 2017 시즌 개막 전 D1Baseball top 100 college prospects 99위, Pefectgame top 100 college prospects 82위, D1Baseball top 50 2B 3위 등이 이를 증명한다. 그러나 제대로 breakout 했으면 요새 핫한 필리스 유망주 Kingery처럼 진지하게 top 100도 노려볼만 했던 올 시즌, 57경기 292/433/439, 5 HR, 48/35 BB/K로 말도 안되는 수준까지 늘어난 BB%를 제외하면 무엇 하나 작년에 못 미치고 말았다.


약간의 성적하락이 red flag가 될지언정, 필드 전역을 활용하는 compact swing과 bat speed, 그리고 3년간 108/101 BB/K로 대표되는 특출난 plate discipline은 여전히 Kirtley의 확실한 장점이다. 비록 3년간 단 한번도 2자리수 홈런을 쏘아올리지 못했으나 손목 힘이 대단히 좋아서 evaluator들 중에선 최고 20 HR까지 바라보는 이도 있다. 호쾌한 스윙이다.


2년간 2루수로 뛰다 주전 3루수가 떠난 뒤 올해는 풀타임 3루수로 출전하였다. 수비는 잠깐만 뒤져봐도 악명이 자자한데 range, hands, arm 뭐 어느 하나 좋은 말 찾기가 힘들다. 선수 본인은 3루수로서 충분한 어깨를 증명했다 생각하는 모양이나 arm strength에 의문을 표하지 않는 리포트는 하나도 없다. 다만 이렇게 수비가 안좋다고 광고된 애들 중에서 생각보다 괜찮은(DeJong이 좋은 예다) 애들이 가끔 나오는지라 풀시즌 견적 보고 다시 판단할 생각. 물론 큰 기대는 당연히 금물이다.


사인 후 SC 배정되어 202/346/298로 특유의 눈야구 빼면 삽질 중인데, SC쪽 소식통에 따르면 제대로 맞은 공들이 아웃되는 경우가 타자들 중 가장 많은 케이스로 보인다고. 실제로 .254의 낮은 BABIP과 22%의 준수한 LD%, 필드 전역에 고르게 점 찍힌 꽤 예쁜 히트맵을 기록 중이다. 적응하게 놔두고 내년을 보자.




6R) Zach Jackson

School: Winter Haven HS

DOB: 5/24/98

Position: C

Bats/Throws: L/R

Height/Weight: 6'3''/215

Ranking: BA: 182


3-10픽 통틀어 뽑힌 순번보다 BA 랭킹이 높은 유일한 케이스다. 또한 뽑힌 모든 선수들 중 MLB.COM의 top 200 draft prospects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선수이기도 하다.


탄탄한 하체와 함께 잡아당기는 파워가 돋보이며, 시니어 시즌엔 필드 전역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주가를 더 끌어올렸다. 다만 지나치게 긴 어퍼스윙은 Peoria의 Ryan McCarvel이 떠오르는데, McCarvel과 마찬가지로 아마 궤도에 오르기 전 까지 고생 좀 할 것 같다. 궤도 근처에도 못갈려나. 어쨋든 raw power가 돋보이는 좌타 포수라는 프로필은 그 자체로 매력적이기에 이걸 정말 키울 수 있으려나, 하는 고민은 잠시 접어둔다.


그런데 포수로 계속 박아둘 수 있을지 의문이다, 라는 말을 보니 동공이 흔들린다. 더 찾아보니 어깨는 좋은 편인데, 다른 모든 부분에서는 냉정히 평균 이하라 평가받고 있는 중. 글러브질은 의외로 괜찮으나 움직임이 굼뜨고 receiving skill과 game calling 모두 갈 길 멀다는게 컨센서스. 그리 영리한 스타일도 아닌 것 같다. 보통 이런 선수들은 50% 이상 확률로 1루 또는 외야로 전향하고 특히 이 팀에선 체감상 80% 이상이 포수를 포기하는지라 이놈도 대략 2년 내에 어느정도 발전하는 모습을 못 보인다면 포변 확률이 매우 높다. 그나마 제대로 된 포수 수비 훈련을 거의 받아본 적 없다는 '미지수'에 배팅해 보는 수 밖에 없으나, 느낌이 좋지 않다.


출신고교 감독이 3라운드 밑에서 뽑힐 일은 없을 거라 장담 했던데 우리가 6라운드에 뽑아 사인까지 한지라 많이 무안할듯. GCL서 37타석 4 안타, 108/292/108, 10/19 BB/K로 크게 삽질 중이다. 예상했던 바다. 10 경기 선발 포수로 출장 17번의 도루 시도 중 5번 잡아 29 CS%, 4개의 PB. 굴리고 또 굴려라.




7R) Chase Pinder

School: Clemson

DOB: 3/16/96

Position: CF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190

BA Ranking: 279


Clemson은 ACC 소속으로, 주니어 시즌 61경기 출전 305/419/464, 7 HR, 13 SB, 37/41 BB/K, 11 HBP를 기록했다. 2018 드래프트 유력한 1라운드 후보 Seth Beer 뒤에서 클린업 역할을 수행했으나 이는 팀 사정이었을 뿐, Bader/Hurst처럼 장타력이 확 올라온 케이스가 아닌지라 결국 리드오프가 자리 자리다. 제법 빠른 발은 물론, 입학 후 3년간 791PA서 BB/K가 101/103으로 거의 비율 1에 근접할만큼 plate discipline에 상당한 강점을 보이고 있고, 누구들처럼 몸으로 때워 출루하는 것도 익숙한듯 하니 딱 맞을 듯 하다. 인터뷰 몇개 보니 스스로도 run producer보단 table-setter에 가까움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다.


비디오만 보면 좋은 line drive swing이다. bat control 능력도 상당히 좋고 BB/K에서 짐작할 수 있듯 공도 참 많이 본다. 한가지 재미있는건 2017시즌 38경기 동안 홈런이 없었다는건데, 교정작업을 거친 뒤 시즌 마지막 14 경기에서 무려 6개의 홈런을 때려냈다고. 하지만 어느 각을 제봐도 빅리그서 나무 빠따 들고 2자리수 홈런은 힘들어 보이니 그냥 그렇구나, 하며 넘어가면 될 것이다.


수비는 어딜 뒤져봐도 호평일색인데, 그럭저럭 빠른 발과 instinct를 바탕으로 중견수로서 넓은 수비 범위, 좌우 코너외야 수비 조정 능력에 RF로 뛰기에도 부족하지 않은 arm strength까지 고루 갖추었다. 2017 스카우트가 측정한 자료에 따르면 1루까지 4.2초 남짓 걸린다는데 딱 55 grade. 스피드가 괜찮음에도 주니어 시즌 처음 2자리수 도루를 기록했는데, 2015년엔 신입생이라 어리버리, 2016년엔 Seth Beer/Chris Okey가 뒤에 버티고 있어 뛸 필요가 없었던지라(감독이 주자들에게 그린라잇을 안줬다고 한다) 사실상 올해가 제대로 뛸 유일한 기회였다나.


고교시절 유격수와 외야수를 겸한 Pinder는 흥미롭게도 대학입학 후 주전 2루수가 부상으로 나가 떨어져 입학하자마자 주전 2루수로 뛴 경험이 있는데, 본인은 외야를 home이라 생각하고 2루로 다시 뛰기엔 많은 연습이 더 필요하다 말했다. 카즈 팬이면 이 시점에서 '누군가'가 떠오를 수 밖에 없다. 마침 이녀석도 grinder로 명성이 자자하다.


팀은 빠르면 5라운드 지명까지 고려하고 있었으나 어찌저찌 7라운드에 뽑게 되었다고 한다. 괜찮아 보이는 4th OF. 사인 후 JC 배치되었고 311/423/417, 17/20 BB/K, 2 SB를 기록 중. 표본이 너무 적고 96년생이 JC에서 올린 성적이라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behind in count에서 무려 24 AB 417/417/458을 찍고 있는게 상당히 인상적이다. 자기 입으로 " I can work a count and I’m not afraid to hit with two strikes."라 말한게 허세는 아닌 것 같다.




8R) Wilberto Rivera

School: Carlos Beltran Baseball Academy

DOB: 4/26/99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207

BA Ranking: 247


첫 투수다. red baron 말대로 우리가 8라운드에서 첫 투수를 뽑는 날이 오게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이번 드랩 Puerto Rico 출신 최대어 중 하나로, 당당한 체구에 작년 가을 showcase에서 93-96, 최고 97mph까지 찍으며 주목받은 바 있으나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1달간 결장 후 돌아와서 구속 저하를 겪으며 주가가 하락했다.


개인적으론 이렇게 제한된 상황에서 오버슬랏 머니 주고 잡기 조금 갸우뚱한 픽인데, 이건 원석도 너무 원석이기 때문. 딱히 가능성 돋보이는 secondary pitch도 없고, 비디오 체크하니 딜리버리도 arm action 부터 무게 중심 이동 등 엉망진창이라 다 뜯어 고쳐야 할 듯 싶으며, 당연히 command도 오락가락이다. 물론 2017년 들어 curve가 좀 나아졌고 딜리버리도 그날그날 다르다(?)는 나름의 긍정적(?)인 리포트도 보이긴 하지만 정도가 심한 원석을 제대로 가공한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난다. 당장 Dobzanski와 Paul Salazar만 봐도. 그리고 보통은 curve에 feel 어쩌고는 써 있던데 임마는 왜 하나같이 다 답이 없다 갈 길 멀다만 보이는건지 원.


Jonathan Mayo는 선발보단 불펜감이라며, Tigers의 Joe Jimenez를 comparison으로 제시했다. 과연 불펜으로라도 제대로 키워낼 수 있을까. GCL 배치되었고 3 IP 던졌는데 역시나 제구 난조로 좋지 않다.




9R) Evan Kruczynski

School: East Carolina

DOB: 3/31/95

Position: LHP

Bats/Throws: L/L

Height/Weight: 6'5''/215


보너스 140k 풀 걸려 있는 9라운드서 시니어 좌완투수를 3k 주고 잡았다, 이 한 문장이면 어떤 의도를 가진 픽인지 설명할 것도 없다. 주니어 시즌 무려 116.2 IP를 소화하며 7.33 K/9, 2.08 BB/9, 0.31 HR/9, 2.01 ERA로 리그 최고 투수 중 하나로 군림한지라 16 드랩서 최소 하위 라운드 지명은 받을 줄 알았것만 지명받지 못했다. 알고보니 본인이 이대로 대학 졸업 후 코치가 되려한다 공표해 아무도 뽑지 않았다고. 올 시니어 시즌 개막 전 발목 부상으로 뒤늦게 데뷔, 56.1 IP, 7.67 K/9, 1.12 BB/9, 0.80 HR/9, 4.47 ERA를 기록했다. 여전히 코치가 되고 싶어할줄 알았으나 1년새 마음이 바뀌었는지 싸게 도장찍고 합류.


86-88, max 90mph의 fastball에 주무기는 changeup, third pitch로 slider를 구사한다. BA 스탭들이 시즌 개막 전 East Carolina가 속한 AAC 프리뷰에서 Kruczynski를 league best changeup/best control 양 부분에 이름을 올려놓았는데 대충 potential 55또는 55+ 정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간 많이 던졌고 팔꿈치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는 폼이라 부상도 주의해야 할 듯.


출신 고교 코치가 올해로 45년째 고교 코치직을 수행중인데 주니어를 캡틴으로 임명했던 몇 안되는 선수 중 하나라고 한다. 리더쉽을 타고난 듯 보이는 만큼 괜히 코치를 꿈꿨던게 아닌 모양. 지난시즌 차기 GM을 뽑았으니 이번엔 차기 pitching coach 또는 manager를 뽑았다 치면 되겠다. 드랩에서 단장도 뽑고 감독도 뽑고 정말 창의적인 팀이다.


부상으로 던진 이닝도 얼마 안되고 더 다듬을 필요가 거의 없다 보니 현재 드랩된 투수들 중 유일하게 Peoria 맛을 보고 있다. 6경기 선발 등판 28.2 IP, 6.59 K/9, 1.57 BB/9, 1.57 HR/9, 5.34 ERA, 5.10 FIP, 50.5 GB%. 볼넷 준 만큼 홈런을 쳐 맞고 있음이 인상적(?)이다. 뭐 돈도 아끼고,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불펜 후보 또는 차기 코치 후보라 생각한다.




10R) Brett Seeburger

School: San Diego State

DOB: 1/19/95

Position: LHP

Bats/Throws: L/L

Height/Weight: 6'2''/205


역시나 보너스 3k만 소비된 돈 아끼기 위한 시니어 사이닝. 시니어가 93.1 IP, 101 H, 6.65 K/9, 2.89 BB/9, 0.68 HR/9, 4.53 ERA를 기록 했으니 정말 뭐 봐줄게 없다. 전형적인 fringy lefty이며 최고 구속이 90mph 위로 올라가질 못하지만 command가 좋고 breaking ball은 usable하며 GB%가 높다 블라블라 써 있다. 설명대로라면 LOGGY도 벅차다. 마이너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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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Memphis Redbirds


0. 여전히 심심한 팜이라지만 2달간 소식을 한 방에 정리하려니 답이 없다. 차라리 시즌 리뷰마냥 개인별로 정리하는게 좋겠다 싶어 팀당 중한 놈들 위주로 3~4명씩 아래로 쭉 펼치고자 한다. 쩌리, 실망스런 녀석들 모듬은 다음 리뷰에 몽땅 정리. 이제 빅리거인 DeJong과 잠시 맛보인 Sierra도 편의상 제외하였다. 한번이라도 라이브로 보신 분들이 오히려 본인보다 정확하리라.



1. Carson Kelly: 이래서 고졸을 뽑아서는 안된다, 고졸 키울 역량이 없다 1년 넘게 떠들었는데 어제까지 195 PA, 290/385/473, 7 HR, 12.3 BB%, 12.8 K%, .307 BABIP, 127 wRC+, 48경기 선발 출장 2개의 PB와 29% CS%를 기록하며 제대로 엿(?)을 먹였다. 이런 엿이라면야 몇번이던 기분좋게 먹을 수 있는거 아니겠는가. 쓱 뒤지다 보니 특히 blocking 부분에서 상당한 후한 평가를 받고 있는데, 워낙 work ethic이 뛰어난 놈이고 작년 GG 수상으로 이미 예견된 바 있기에 수비 측면은 더 언급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


도대체 이 빠따의 반전, 특히 커리어 평균의 2배 이상 뛴 ISO의 상승은 어찌 된 일인가? PD Max Gelman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Kelly 본인은 최근 여러모로 주목받고 있는 '공의 더 자주 띄우는 것'을 위해 오프시즌 교정작업을 거친 것이 주요한 원인이라 밝혔다.


비록 타구 평균 발사각과 exit velocity에 대한 AAA 통계는 제공되지 않지만, 대신 커리어 가장 낮은 37.5%의 GB%를 기록 중이며, 역시 커리어 가장 높은 FB%+LD% 비율을 확인해볼 수 있다. 자연스레 리그 평균을 단 한번도 넘어본 적 없던 pFB% 비율 역시 크게 늘었다. 마지막으로 ISO의 상승에 가려져 있지만 역시 크게 뛴 BB%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발전이다. 특히 공을 띄우면서 필연적으로 따라올 수 밖에 없는 K%의 상승을 완전히 억제하며 BB%의 상승까지 이끌어 낸 점을 감안하면 이는 정말 극찬하지 않을 수 없다. Kelly 만세!



2. Jack Flaherty: jdzinn님께서 정확한 안목과 현안으로 지목하신 Flaherty의 폭발. 벌크업, maturity, 괄목성장까진 아니어도 광고보다 나은 breaking ball stuff 등을 꼽아주신 바 있다. AA에서 63.1 IP, 8.81 K/9, 1.56 BB/9, 0.28 HR/9, 40% GB%, 1.42 ERA, 2.38 FIP로 리그를 압도한 뒤, AAA 올라와서도 3경기 18 IP, 11.5 K/9, 2.0 BB/9, 1.5 HR/9, 36.6% GB%, 2.50 ERA, 3.99 FIP로 순항 중이다.


뭐 하나 plus pitch로 분류할만한게 없고 구속으로 보나 다른 어떤 측면에서 보나(다만 AAA 데뷔전을 지켜본 이들에게서 "Jack Flaherty gives up a run, strikes out 1 in first inning at Triple-A. Fastball read 96 consistently, a couple of 97s mixed in," "Solid line from pitching prospect Jack Flaherty in his Triple-A debut: 6 IP, 5 H, 2 ER, 2 BB, 5 K. Fastball sat 90-95, T96-97." 요런 말들이 나왔으니 지겹디 지겹지만 데뷔전을 지켜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 저 정도 성적을 뽑아내는건 말씀대로 maturity 이외의 측면에선 상상이 불가한데, 실제 선수 인터뷰를 찾아봐도 "그때그때 달라요, 그저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으로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잡아낼 뿐" 스런 내용으로, 코치 인터뷰는 confidence, conviction 같은 단어 따위로 도배되어 있다.


옥의 티를 꼽자면, 본인은 극구 부인하지만 curve와 slider 비중을 의도적으로 높이면서 changeup을 봉인아닌 봉인하는 과정에서 조금 문제가 생긴 듯 싶다. 문제가 없었다면 improved changeup, feel for it again 따위 말이 나올 이유도 없지. 팀은 여전히 좀 더 curve와 slider 비중을 늘리길 바란다고 하니 이를 회복(?)하기엔 시간이 좀 걸릴지도 모르겠다.


몬스터 Cody Bellinger의 졸업으로 6월 1일 MLB.COM top prospects 10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명실상부 전국구 유망주로 확실히 발돋움한 셈인데, 여전히 리포트나 인터뷰가 부실(?)하다보니 조만간 경기를 한번 지켜봐야 본인도 감을 확실히 잡을 수 있을 듯. 아무튼 현재까지 접한 정보를 종합하면 질 좋은 이닝이터 3선발 정도로 프로젝션할 수 있지 않겠는가.



3. Harrioson Bader: 올해 성적 정말 중요했는데 오늘까지 257 PA, 301/358/500, 11 HR, 6.2 BB%, 23% K%, .361 BABIP, 123 wRC+, 4 SB로 역시 순항 중이다. 주가를 폭등시켰던 16년 AA와 비교할시에도 Hammonds에서 AZP로, TL에서 PCL(Memphis가 속한 지구는 분류하자면 4개 팀 중 3개 팀이 투수친화적 구장이라 PCL 문자 그대로 해석해선 안된다)로 바뀌며 찾아온 약간의 ISO 감소를 제외하면 거의 차이가 없다. 오히려 스윙을 좀 더 flat하게 교정한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 해석 요인.


개인적으로 이처럼 지나치게 공격적인 어프로치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기에 시즌 초반 BB%의 상승세가 이어지지 못함이 많이 아쉬운데(물론 작년에 비해 공을 좀 더 신중히 보고 있긴 하다) 손목에 큰 문제만 생기지 않는다면야 지금처럼 적절한 파울 양산과 순발적인 대응력을 통해 자기 스타일을 극대화 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수비는 가장 약점으로 지적되던 머리 위 타구 처리가 얼마나 나아졌는지 모르겠다. 여전히 no fear defence에 대한 소식만 들려오고 있다. 뭐 늘 '수비를 얼마나 잘하느냐'보다 '수비를 얼마나 진지하게 하는가'에 관심이 더 있던 팀 아니었던가.



4. Luke Weaver: 손에 무슨 저주라도 걸렸나, 벌써 몇번째 hand/wrist injury인건지. 복귀 후 PCL을 씹어먹었는데 더는 마이너에서 어떤 성적을 찍던 의미가 없어 보이고, 2가지, only two pitches를 벗어 나느냐 마느냐, 깃털구위를 극복하느냐 못하느냐의 싸움만 남았을 뿐이다.


때마침 지역 언론 기사를 확인하니 적어도 전자에선 '올해는 다르다'를 시전 중이라고 전해진다. 자기가 볼 땐 cutter와 curve 모두 평균 이상으로 올라왔으며, curve는 4th pitch로 카운트 하나씩 잡는데 유용히, cutter는 gb 유도에 유용히 써먹고 있다나. Flaherty의 데뷔와 함께 눈으로 확인해 볼 일이다. 솔직히 썩 믿음이 가진 않지만 당당한 자신감 하나는 높이 쳐 주리라.


현재 부위가 알려지지 않은 부상(?)으로 다시 DL에 올라 있다.




Springfield Cardinals


1. Oscar Mercado: 비록 4할에 달하는 바빕신이 함께하지 않는다면 어림없는 성적이라지만, 아무튼 이쯤되면 2019년 드랩 까지 이런 고졸을 뽑았느냐 따위 말은 입에 담질 않겠다고 맹세부터 해야할 것 같다. 289 PA, 324/385/477(?), 7.6 BB%, 14.7 K%, .394 BABIP, 20.6 LD%, 140 wRC+, 24 SB (9 CS). 재미있게도 앞서 언급한 Kelly와 정확히 반대되는 커리어 가장 높은 LD%, GD%와 가장 낮은 FB%를 기록 중인데, 역시 메커닉의 변화인가?


그렇다. Springfield 감독 Jhonny Rodriguez는 hitting coordinator George Greer 코치(얼마 전 AAA hitting coach로 자리를 옮겼다)와 stance/hand positon 교정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반전의 시발점으로 꼽았다. 스윙을 좀 더 짧게 고치며 고질적 쥐약이었던 off-spead pitches에 대응이 쉬워졌다는 것. K%가 20%에 육박할 만큼 상승했지만 자신감을 되찾았고, 특유의 공격적 어프로치와 톱타자로서 많은 공을 보아야 한다는 미션 수행이 잘 버무려져 상황에 맞는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BABIP이 계속 4할에 머무르진 못할 것이나, 작년까지 mendoza line을 겨우 벗어나며 한숨돌리던 Mercado에게 더 바랄게 무엇이겠는가.


수비에서도 빠르게 적응중이다. 아직 경험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실수, 또는 실수 아닌 실수가 제법 나오는 편이지만, 빠른 발과 드랩 당시 이슈를 무색케 하는 좋은 work ethic에서 나오는 연습량으로 점점 발전 중이라는 평이다. 당장은 잘 풀려야 4th OF 전망이 현실적이지 싶은데, 과연 체력 문제 및 단 8개팀으로 이루어져 여러 약점이 노출되어 어려움을 겪는 여름을 어떻게 보내는지 지켜본 뒤 재평가해보도록 하자.



2. Dakota Hudson: 얼마 전 AAA로 승격했지만 아직 한경기도 등판하지 않은 만큼 여기다 끄적인다. 73.1 IP, 6.38 K/9, 2.82 BB/9, 0.61 HR/9, 56.8 GB%, 2.95 ERA, 4.02 FIP로 냉정히 GB%를 제외하면 성에 차는 스탯은 아니다. 다만 5-6월 성적만 추릴 시 위보다 조금 더 이쁜 스탯이 나오는지라 구력 짧은 작년 드래프티 투수가 공격적으로 AA 승격 후 4월 1달 적응기를 가졌다, 라고 생각해보면 대충 납득은 가능하다.


부재시에 jdzinn님께서 많은 평을 남겨주셨고, Hudson에 대한 컨센서스 역시 대부분 동일하다. 4월 27일부터 오늘까지 쭉 매 경기 6이닝 이상 먹어주며 이닝이터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점이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데, 본인 스스로 K를 잊고 최대한 많은 weak contact을 유발하여 최대한 긴 이닝을 먹는게 목표라고 밝힌 만큼 (현재의 6.38 K/9수치는 지나치게 낮은 감이 없지 않지만) 구위, 공의 더러움에 비해 낮은 K/9는 스타일 상 감수해야 될 부분일 듯 싶다.


최근 들어 changeup 연마에 열중한다고 한다. 팀 내부에선 투구폼에 대한 평도 좋아 큰 부상 없이 롱런할 수 있을거란 기대도 가지고 있는 듯 한데, Flaherty와 마찬가지로 현재로선 준수한 3선발 이닝이터 정도 프로젝션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보여줘라.



3. Zac Gallen: A+ 씹어먹고 Flaherty와 마찬가지로 AA 승격 후 3경기 등판을 가졌다. 적응기간 따위 없이 잘나가는고 있는데 한참 top 100 prospects 이름 올릴 때의 Marco Gonzles와 비슷한 길을 걷는 듯 보인다. 잘해서 소개는 해야겠는데 워낙 심심한 프로필이라 뭐 더 할말도 없어 난감하다. 본인 입으로 cutter가 go to pitch라고 말했다는 것 정도? 현재 curve에 가장 중점을 두고 훈련 중이라고 한다.



4. Jose Adolis Garcia: 최근 멀티힛 행진 중인 Sierra를 빼고 나니 누굴 써야 하나 잠시 고민했으나, 그래도 들인 돈 생각에 Garcia를 뽑아봤다. 워낙 오래 쉬어서 Diaz처럼 첫 시즌 판단은 금물이라 생각되지만 특색이 없어도 너무 없는 성적이라 영 애매하다. 241 PA, 273/332/426, 6 HR, 8.3 BB%, 18.3 K%, .360 BABIP, 20% LD%, 103 wRC+, 7 SB (5 CS).


간간히 들려오는 강한 송구나 빠른 발, 이 빠른 발을 이용한 러닝 캐치, 홈스틸 등에 대한 소식들은 분명 긍정적이나, 스탯은 점프할 기미를 안 보이고 위와 같은 뉴스는 '간간히' 찾아온다는게 문제. 어짜피 4th outfielder projection 이었으니 크게 기대도 안했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더 toolsy한 만큼 완전히 감을 찾은 이후에 얼마만큼 몸뚱이를 이용 가능한지 재평가를 내려보기로 한다.




Palm Beach Cardinals


1. Randy Arozarena: 거두절미 성적부터 보자. 254 PA, 266/328/463, 8 HR, 4.7 BB%, 18.5 K%, .301 BABIP, 21.6% LD%, 129 wRC+, 8 SB (3 CS). RDS에서 규정타석 채우고 .450 넘는 slg를, .200에 달하는 iso를 보는 것이 도대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그런데 출루에 장점이 있다는 리드오프는 어디 가고 왠 toolsy한, 프리스윙어 냄새 나는 중장거리포가 떡하니 서 있는 걸까. 심지어 이 녀석은 몇일 전 FSL 올스타 homerun derby 챔피언 까지 거머쥐었다. 정체가 무엇인가. 상당 부분 이레귤러한 면이 있음을 인정해야겠지만 자세히 보니 쿠바 시절보다 약간 몸도 붙은 것도 같고, 홈런타자의 스윙은 아니지만 강력한 손목힘과 호쾌한 몸통회전, 파울타구도 좌측 쭉쭉 뻗어 나가는 타구질이 돋보인다. 더비에서 때려낸 홈런 모두 라인 드라이브 타구였다고.


더욱 고무적인 것은 시즌 초반 자신을 증명시키고자 하는 마음에 너무 공격적으로 나서며 고생(데뷔 후 14번째 경기까지 mendoza line을 넘지 못했다)했다는 것이다. 4월 성적을 제외하고 보면 무려 287/353/527의 아름다운 라인(FSL이다, FSL)이 탄생한다.


어쩌면 1.25m에 복덩이를 낚았을 수도 모를 일이다. 좀 더 뒤적이다 보니 BA 쪽에서 pre season top 100 prospects 후보에 넣어뒀을 만큼 생각 이상으로 이미 전문가들 사이에서 좋은 평을 받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단지 이를 뒷받침 해줄 물증(?)이 없었을뿐. 풀 시즌 과연 어떤 스탯을 찍게 될지 유심히 지켜보자.



2. Ryan Helsley: Flaherty와 Gallen이 현재 마이너 원투펀치라면, Helsley는 그 바로 밑이다. PB에서 작년의 기세를 잘 이어나가고 있는데, 오늘까지 59 IP, 9.31 K/9, 3.20 BB/9, 0.31 HR/9, 46.1 GB%, 3.20 ERA, 2.74 FIP를 기록 중. fangraphs쪽에서 한번 언급이 나온 것 같은데, 이 정도 구속에 이 정도 쓸만한 command를 갖춘 투수가 이렇게 주목 못받기도 힘들다. 작은 사이즈와 secondary pitches 문제가 이리도 크단 말인가.


여전히 mid 90s fastball을 힘있게 뿌려대고 있으며, fastball을 보조하는 changeup 역시 나쁘지 않다. 갑자기 어깨를 부여잡고 뻗지 않는 이상 확실한 elite setup man projection으로 굳건히 밀어본다. 단언컨데 이렇게 까지 저평가 받을 투수가 아니다.



3. Junior Fernandez: Alcantara, Hudson에 이어 구속이 빵빵해도 삼진을 못잡아요 시리즈라도 연재하고픈 모양이다. 여전히 어리다는게 무기로 작용하긴 하나 PB에서 60.1 IP, 5.97 K/9, 3.58 BB/9, 0.60 HR/9, 42.9% GB%, 3.88 ERA, 4.27 FIP라는 성적은 절망적이다.


그래도 fastball 구속 하나만큼은 믿을만 하다. BA에 따르면 FSL 올스타전(에는 왜 뽑힌건가)에 나와 7개 던지고 내려갔는데, 자기들 스피드건에 99, 98, 98, 98, 100, 99, 98 찍혔다나. 2타자 상대해 삼진 + 2루수 땅볼. 개인적으로 딜리버리에 문제가 없더라도 결국 릴리버로 갈 수 밖에 없다 보고 있으며, 여전히, 오늘도 딜리버리 이슈가 보고되고 있는 현 시점에선 더 고민할 필요도 없다고 본다.




Peoria Chiefs


0. Peoria는 처참할 정도로 망했다, 두어명 제외하면 반등할 기미도 없어 보이고, 딱히 긍정적인 소식 찾기 힘든 상황이다. 4년 조금 넘게 Peoria 담당인 Dave Eminian을 팔로잉 하고 대부분의 기사를 읽고 있지만 올해처럼 영양가 없는 기사들만 올라온 적은 처음인 것 같다.



1. Jordan Hicks: 62.2 IP, 6.75 K/9, 4.88 BB/9, 0.43 HR/9, 50.8% GB%, 3.88 ERA, 4.85 FIP. 시즌 초 100mph 찍었다는 소식이 유일한 희소식이다. 여기 공은 빠른데 삼진을 못잡아요 하나 더 추가.


Hicks 제외 요만큼이라도 기대를 해봄직한 투수들로 Ronnie Williams, John Kilochowski, Steven Farinaro, Ian Oxnevad 등등 적지 않았으나 그나마 Oxnevad가 사람 구실 하는 중이며 나머지는 노답도 이런 노답이 없는 수준이다. Farinaro는 심지어 강등당해 EST에 머물다 State College로 재배정 받았다. 도대체 몇번째 숏 시즌인가?



2. Andrew Knizner: 타자라고 다를게 없다. 그나마 나이와 포지션 등을 고려했을 때 Knizer가 279/325/480, Edman이 284/347/439로 눈에 띈다. Knizer는 성적도 성적이지만 포지션과 수비(40% CS%, good game calling)에 더해 경기 외적인 면에서도 높이 평가 받으며 얼마 전 PB 건너뛰고 바로 Springfield로 승격했다. Edman 역시 2~3주 전 PB로 일찍 승격했다.



3. Dylan Carlson: 기대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18살의 풀시즌 적응기 치고 나쁜것도 아니다. 225/333/337, 5 HR, 12.6 BB%, 28% K%, .310 BABIP, 96 wRC+. 고무적인건 6월 성적인데, 14경기서 300/320/480, 2 HR로 그럭저럭 반등하는 중. 게임로그를 보면 완전히 죽 쓰다 대여섯 경기 몰아치고, 다시 완전히 죽쓰다 또 몰아치고 패턴을 반복 중인데 계속 구르다 보면 답을 찾지 않을까 싶다. 2살 많은 Plummer는 187/333/280, 15.2 BB%, 33.3% K%을 자랑하고 있다. 욕이 목까지 차오르지만 Kelly도, Mercado도 4년차에 터닝 포인트를 맞았으니 어디 한번 19년까지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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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한국시간으로 6월 13일은 휴식일이다.


그리고 아마추어 드래프트가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다.



어차피 오프데이이니 그냥 쓰레드를 올려 본다.



올해의 MLB 드래프트는 미국시간으로 6/12~6/14, 한국시간으로 6/13~6/15 3일간 진행된다.


1일차에는 1-2라운드와 Competitive Balance Round A, B 까지 지명한다.


2일차에은 3-10 라운드, 3일차에는 나머지 11-40라운드의 지명이 이어진다.




Cardinals는 Dexter Fowler와 계약하고, 해킹 스캔들로 Astros에게 최상위 두 픽을 헌납한 관계로, 첫날에 픽이 아예 없다.

-_-;;


둘째날 3라운드부터 지명을 하게 되는데, 전체 94순번에 해당한다.


Cardinals의 드래프트 풀은 총 $2,176,000 으로, 30개구단 중 가장 적다.


별 기대를 하지 마시고, 그냥 생업에 충실하시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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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이렇게 해서 올해의 유망주 리스트를 모두 공개하였다.

아래 선수들의 이름을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넘어간다.


1. Alex Reyes

2. Luke Weaver

3. Harrison Bader

4. Delvin Perez

5. Carson Kelly


6. Sandy Alcantara

7. Magneuris Sierra

8. Dakota Hudson

9. Eliezer Alvarez

10. Jack Flaherty


11. Ryan Helsley

12. Jeremy Martinez

13. Austin Gomber

14. Dylan Carlson

15. Paul DeJong


16. Johan Oviedo

17. Junior Fernandez

18. Alvaro Seijas

19. Zac Gallen

20. Connor Jones


Honorable Mentions (Hicks, Woodford, Williams, Gant, Sosa)


쩌리모듬



각 평가자의 개별 랭킹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다음은 이 유망주들이 어떤 경로로 구단에 합류하였는지 보여주는 표이다.




드래프트 상위 라운드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국제 FA 계약의 비중이 더욱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이번에 드래프트 픽 빼앗기는 것에 대비해 무더기로 질러 놓았는데, 내년 랭킹에 얼마나 더 들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다음은 포지션 별로 살펴보는 표이다.




투수 12명, 야수 8명으로 투수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재미있는 것은 TOP 20 유망주가 모두 센터라인에만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DeJong은 그동안 3루수를 많이 봐 왔으나 구단이 주전 유격수로 쓰겠다고 했으므로 역시 유격수로 분류했다. 어차피 메이저 주전 3루수 감은 아니라고 본다.)


코너에 몰려 있는 것보다는 당연히 센터라인에 몰려 있는 것이 더 좋기는 하나, 코너 유망주가 아예 전무한 것은 좀 문제가 있다. 특히 메이저리그 팀도 구멍이고 마땅히 때울 자원도 없는 3루가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설마 2년 있다가 Manny Machado라도 지를 생각...일 리는 절대 없는데...) 올해 드래프트는 1, 2라운드를 빼앗겨서 어차피 망이겠지만 그래도 코너 포지션, 특히 3루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참, 마지막으로.. Allen Cordoba가 남아 있었다면 몇 위에 랭크되었을지에 대해 평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였다.


jdzinn - 10위

lecter - 12위

skip - 15위

주인장 - 13위


이렇게 평가를 받으면, Ryan Helsley를 밀어내고 종합 성적 11위에 오를 수 있는 수준이다. 이런 유망주를 잃어버렸다니 새삼스럽게 속이 쓰리다. 대부분의 팀은 아마 루키볼 출신 선수를 메이저 로스터에 두지 않겠지만, Padres의 AJ Preller는 충분히 그럴 똘끼를 갖춘 단장이라는 게 문제다. 이미 작년에도 싱글A 출신의 Luis Perdomo를 쳐맞든 말든 메이저리그에서 무려 20번이나 선발 출장 시키지 않았던가... Cordoba도 아마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이번 오프시즌의 유망주 리스트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무리하려고 한다.



다음 오프시즌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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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이제 20위는 커녕 25위에도 들지 못한, 쩌리들의 차례이다.

개인적으로 유망주 리스트 작업에서 가장 재미있는 포스팅이기도 하다.


내년엔 많이들 순위권에 진입하여 사진을 넣을 수 있게 되길 빌어 본다.



쩌리들은 순위가 없다. 아래 순서는 순위와 무관하며 코멘트의 내용을 고려하여 적당히 정한 것이다.



- 쩌리모듬 -


Derian Gonzalez (RHSP)

DOB: 1995/01/31, Bats: R, Throws: R, Ht 6’ 3”, Wt 190

Became a Cardinal: 베네수엘라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

2016 Teams: Peoria(A)/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skip 23, 주인장 23위, 나머지 NR

Pre-2016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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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antara와 Junior가 없었다면 이렇게나 철저히 무시되진 않았을텐데, 습관처럼 본인이라도 챙겨줘야 되겠다 싶어 오늘도 꺼내든다. BB/9이 크게 뛴 것을 제외하면 첫 풀시즌 데뷔 치고 괜찮은 편이었다. 무브먼트가 꽤나 봐줄만한 92-94mph의 fastball과 보는 이에 따라 solid average / above avergae 선을 오가는 curve 조합. 결국 복붙이다. 위 프로필에 높은 타점과 더딘 changeup의 발전까지 더한다면 쓸만한 7이닝급 릴리버로 프로젝션할 수 있을 것이다. Top 20 밖으로 나와 풀타임 데뷔 + 이정도 프로필을 갖춘 투수 찾기 은근히 힘들다, 한번 생각해 보시라.



Carlos Soto (C)

DOB: 1999/04/27, Bats: L, Throws: R, Ht 6’ 2”, Wt 220

Became a Cardinal: 멕시코,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 계약금 $400K

2016 Teams: DSL(R-)

Individual Rankings: all NR

Pre-2016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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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국제계약으로 400K에 계약한 멕시칸 포수. 재작년에도 링크됐다 하니 스카우팅 기간이 짧지 않았던 듯. 더 큰 돈을 노리고 계약을 미룬 모양인데 딱히 인기를 끌지 못한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인마는 때가 되면 1B/DH로 옮겨야 한다. 6-2/220에 이미 고기고기한 체형이기 때문. 굳이 수비 프로파일 열어볼 것 없이 오직 방망이 관점에서 보면 된다. 


DSL 성적은 127타석 .303 .441 .394 19.7 BB% 13.4 K% 154 wRC+. 레그킥을 활용한 스윙이 부드럽고 밸런스가 상당히 잘 잡혀 있다. 굳이 ‘나이 대비’란 전제를 깔 필요 없이 natural하다. 환상적인 BB/K, 깨끗한 스윙, 좌상바로 잔뜩 깎아 먹었음에도 저 성적이면 적어도 컨택에 발목 잡힐 것 같진 않다.


뭐니뭐니해도 Soto의 최고 강점은 파워. 16세 시절부터 나무 배트로 잘 갈겼으며 자연스럽게 말아 올리는 스윙 궤적이 플라이볼을 양산할 것이다. 전체적으로 Jhonny Peralta, Carlos Santana, Victor Martinez가 연상되는데 Indians에 위탁 교육을 부탁하고 싶다. 수비니 DSL이니 공연히 시간 낭비하지 말고 속히 1루로 옮겨 본토에 데뷔시키자. 



Dennis Ortega (C)

DOB: 1997/06/11, Bats: R, Throws: R, Ht 6’ 2”, Wt 180

Became a Cardinal: 베네수엘라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3), 계약금 $115K

2016 Teams: GCL(R)

Individual Rankings: all NR

Pre-2016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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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이번엔 진짜 포수다. 베네주엘라 출신으로 DSL 2년 성적이 영 볼품없었다. 그러다 GCL에서 터졌는데 133PA .357 .439 .426 11.3 BB% 9.8 K% 163 wRC+의 환상적인 스탯. 추세가 좋은 건 분명한데 노파워에 53.5 GB%, BABIP가 .402에 달해 거품을 고려해야 한다. 포수가 바빕신의 가호를 받고 도루까지 7개나 하다니 무슨 영문인가 싶다. 운동능력?


인마도 6-2/180으로 이상적인 사이즈는 아닌데 수비 프로파일이 꽤 좋다고 한다. 루키볼 포수 수비를 우리가 어찌 알겠는가. DSL 시절부터 계속 좋았다고 하니 전문가들이 주는 대로 받아먹는 수밖에. 도루 저지야 기록으로 확인 가능한데 3년 내리 41%로 일관성 갑이었다. PB, 에러가 확 줄어든 걸 보니 나름대로 발전이 있었던 모양. 아마 다른 평가자들도 전부 슬리퍼로 주목하고 계실 것이다. APP에서 뛰게 될 텐데 인마도 루키볼 묵은지라 미적거릴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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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소개가 안될 것이라 생각하고 올린다. 입단 당시 좋은 어깨와 키에 비해 민첩한 몸놀림을 통해 수비형 포수로 광고(?)된 놈이 느닷없이 350을 때렸으니 눈이 잠깐이라도 머무르지 않을 수 없다. 4할의 BABIP에 땅볼 비율도 지나치게 높아 더 높은 레벨에서 고타율 기대는 힘들겠지만, 15/13의 BB/K와 예쁜 히트맵, 마지막으로 기본적 툴뿐 아니라 침착하고 영리하다는 내부 평가를 종합해보고 픽업해봤다. 도루 저지율도 더 봐야 알겠지만 41% 찍었으니 최소한 광고대로 어깨가 무시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 싶다.


리포트 두어개 찾아보니 스윙이 아직도 뻣뻣하다 써있다. 확인해볼 방법이 없으나 지난 2년간의 리포트와 성적을 감안하면 아마도 그럴 것이다. 덩치도 좋은데 파워 뭐 이런거 언급할 시기는 아니고, 11% 언저리를 유지중인 BB%과 14년 21%, 15년 125, 16년 7%대로 떨어진 K%를 통한 plate discpline의 발전은 부정할 수 없으니 결국 얼마나 꾸준한 컨택을 가져갈 수 있느냐가 내년 top 20 진입 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다.



Julio Rodriguez (C)

DOB: 1997/06/11, Bats: R, Throws: R, Ht 6’ 0”, Wt 200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 계약금 ???

2016 Teams: DSL(R-)

Individual Rankings: all NR

Pre-2016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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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322 .400 .580 11.2 BB% 11.2 K% 177 wRC+. 감히 Soto의 플레잉타임을 뺏어 먹는 미친놈이 있길래 찾아봤더니 DSL MVP Brian Sachez에 버금가는 성적 아니겠는가. 204 wRC+로 리그를 갈아마신 Sanchez만 하겠냐 싶지만 1.058 OPS로 후반기 스플릿은 오히려 한 수 위였다. Ortega와 날짜까지 똑같은 97년 6월생으로 나이가 좀 있지만 이런 성적이라면 눈길이라도 줘야 한다. 도미니카 출신으로 작년 2월에 계약. 43 CS%에 에러와 PB도 셋 중 가장 우수한데 Soto 때문에 1루 알바도 조금 뛰었다. 스카우팅 리포트는 없지만 이름 정도는 알아두자



Matt Pearce (RHSP)

DOB: 1994/02/24, Bats: R, Throws: R, Ht 6’ 3”, Wt 205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13 라운드 지명

2016 Teams: Palm Beach(A+)/Springfield(AA)/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all NR

Pre-2016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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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님께서 언급하실지 모르겠으나, 올해도 아무것도 없는 커맨드 마스터 한놈은 소개해야 하지 않겠나 싶은 마음에 넣어본다.


FSL에서도, 당연히, 날았다. 5.4:1의 BB/K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팀내 마이너 전체 통틀어 1위. 겨울 내 1-2mph 더 늘었으면 좋겠다며 관련 훈련을 소화하겠다 말했던 바 있지만 아쉽게도 구속의 변화는 리포트되지 않았다. 여전히 88-91mph의 fastball을 던지며, 공식과도 같은 above average changeup에 더해 작년 slider가 좀 나아졌다는 평가. 역시, 우타 상대로 쏠쏠한 효과를 봤다 어쩐다 말하지만 선수 본인도 아직 갈길이 멀다 했으니 큰 기대는 금물이다.



Tommy Edman (SS/2B)

DOB: 1995/05/09, Bats: S, Throws: R, Ht 5’ 10”, Wt 180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6라운드 지명, 계약금 $236K

2016 Teams: 

Individual Rankings: all NR

Pre-2016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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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skip님께서 애널리스트 컨셉을 유지하고 계신데, 재능의 낭비라는 부분에는 동의하지만, 어쩌겠는가. 본인이 야구를 하겠다는데. 굳이 하겠다는 거 말리지 않겠다. State College에서 286/400/427에 48 BB, 29 K를 기록하여 아주 훌륭한 선구안을 보여줬다. 덤으로 19 SB, 3 CS를 통해 주루 쪽에서도 재능을 보였다.


우리 팜에는 예전에도 볼넷이 항상 삼진보다 많은 선구안 원툴 유망주가 있었다. Mike O’Neill이라고 다들 기억하실 것이다. 얘는 AA와 AAA를 오가며 엽기적인 볼삼 스탯을 찍다가 결국 사라졌다. Edman이 얘랑 뭐가 다른가? 포지션이 다르다. O’Neill은 좌익수밖에 못 보는 선수이다 보니 저런 스킬셋으로 도저히 메이저에 올릴 수가 없었다. Edman은 아주 훌륭한 수준은 아니어도 어쨌든 유격수를 때울 수 있는 미들 인필더이다. 게다가 Edman이 올해 기록한 .141의 ISO는 O’Neill이 6년간의 커리어에서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한 높은 수치이다. ㅋㅋ 그리고 O’Neill은 결국 독립리그를 전전하는 신세가 되었지만, Edman에게는 프런트 오피스 잡이라는 보장된 미래가 있다. -_-;;;


이녀석은 한 3년쯤 뒤에는 아마도 Greg Garcia를 대체할 것이다. 그리고 7년 정도 뒤에는 구단 Baseball Analytics 부서에 있을 것이다…



Randy Arozarena (OF/UT)

DOB: 1997/04/05, Bats: R, Throws: R, Ht 6’ 3”, Wt 175

Became a Cardinal: 쿠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 계약금 $1.25M

2016 Teams: Tijuana(MEX)

Individual Rankings: jdzinn 22, skip 25위, 나머지 NR

Pre-2016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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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쿠바산 유망주 치곤 나이가 적지 않은데, 그런 만큼 컨택과 선구안 쪽으로 완성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쿠바 리그에서는 2014년에 19세의 나이로 294/412/419에 1:1의 볼삼비를 찍었는데 쿠바 리그의 수준이 애매해서 여기다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울 듯. 참고로 Aledmys Diaz는 2010년 19세의 나이로 294/437/433의 비슷한 스탯을 기록했다.


그동안의 커리어에서 내야와 외야의 여러 포지션을 돌아다닌 모양인데, 구단은 일단 CF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한다. 이번 윈터리그에서는 멕시코의 Mayos de Novojoa 소속으로 뛰었는데, 289/382/347, 16 SB를 기록하여 출루율에서 리그 11위, 도루는 1위에 올랐다. (도루실패도 10개로 1위라는 게 함정) 나이도 있고 해서 바로 Palm Beach 정도로 보내질 것이다. 까 봐야 알겠지만 현재 보여지는 모습으로는 4th OF 정도로 괜찮은 자원이 될 듯.



Jose Godoy (C)

DOB: 1994/10/13, Bats: L, Throws: R, Ht 5’ 11”, Wt 180

Became a Cardinal: 베네수엘라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1)

2016 Teams: Peoria(A),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all NR

Pre-2016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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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베네수엘라 출신의 좌타 포수로 지난 시즌은 거의 일년 내내 Peoria에서 포수 및 지명타자로 출장하였다. 293/371/341의 슬래쉬라인과 거의 1:1에 가까운 볼삼비(29 BB, 34 K)에서 나타나듯이 파워는 별로 없으나 선구안과 컨택이 뛰어나다. 싱글A 레벨에서 그것도 파트타임으로 포수 출장하는 선수의 수비력에 대해서는 그다지 자료가 없으나, 커리어 내내 40%대의 도루저지율을 유지하고 있어 최소한 송구능력은 양호한 듯하다.


구단 포수 뎁스에서 2016 레벨로 보면 O’Keefe와 동급이고 바로 아래에 Jeremy Martinez(A-)가 있는데, O’Keefe와 Godoy 중 한 명이 Springfield에 가고 나머지 한 명은 Palm Beach로 갈 듯하다. 개인적으로 O’Keefe가 계속 포수로 남을 지에 대해서는 상당히 회의적이고, 하이 레벨에서의 타율도 낮을 것으로 생각되기에, Kelly 다음의 포수 유망주로는 이 녀석을 미래의 백업 감으로 밀어본다. 과감하게 Springfield로 보내 보면 어떨까? 어차피 뒤에 쌓인 더 어린 포수 유망주들이 많으니 시간을 끌 이유가 없다. (Martinez와 Knizner 외에도 이 쩌리모듬에 언급된 포수가 몇 명이나 되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



Luke Voit (1B)

DOB: 1991/02/13, Bats: R, Throws: R, Ht 6’ 3”, Wt 250

Became a Cardinal: 2013년 드래프트 22라운드 지명

2016 Teams: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all NR

Pre-2016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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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대학 시니어 출신으로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후진 툴의 소유자이며, Matt Adams를 연상시키는 체구를 가지고 있어 운동신경도 썩 좋지 않다. 어떤 유망주리스트에서도 최소한 30위 이내에 이 선수의 이름을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 Springfield에서 주전 1루수로 뛰며 297/372/477, 849 OPS, 19 HR, 52 BB / 83 K의 좋은 스탯을 찍었다. 덩치만 보면 당겨치기에 올인하는 파워히터 같지만, 스프레이차트를 보면 나름 필드 전역을 잘 활용하는 타자이다. (http://mlbfarm.com/player.php?player_id=572228&position=1B)


15년 A+ 레벨에서의 19.3 K%를 AA 레벨에서 오히려 15.2 K%로 끌어내린 것도 타자로서의 발전을 보여준다.

문제는 대학 시니어 출신이라 작년에 이미 25세였고, 올 시즌은 26세로서 나이가 너무 많다는 점이다. 수비라도 여러 포지션을 볼 수 있으면 빨리 올려서 유틸리티로라도 써먹어 보겠지만, 이녀석은 1루밖에 볼 수가 없다. 지난 시즌에 억지로 LF로 좀 썼던 모양인데 그야말로 “억지” 수준인 듯하다.


이런 류의 노툴 노땅 히터가 그래도 비벼볼 수 있는 팀을 찾으라면 역시 Cardinals일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Allen Craig, Matt Carpenter 등 스카우트들이 전혀 좋은 평가를 하지 않던 노툴 히터들이 이 팀에서 성공하는 것을 보아 오지 않았던가. Voit이라고 못할 것은 없다. 심지어 나이가 좀 많은 것도 괜찮다. 다만 포지션이 문제다. Matt Carpenter가 풀타임 1루수로 자리를 옮긴 지금, Voit가 기회를 받을 수 있는 경우의 수는 Carpenter가 부상을 당하거나 내셔널리그가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하는 동시에 Matt Adams가 트레이드 되는 것밖에 없다. 이렇게 쓰고 보니, 아마도 2019년 쯤에는 아시아에서 보게 될 것 같다.




늘 하던대로 팜 내 슬리퍼를 꼽아 보는 컨테스트를 개최하도록 하겠다.


여기 쩌리들 중 내년 리스트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를 것 같은 유망주는? 최대 3명까지 픽 가능하다.


주인장은 Godoy, Ortega, Arozarena를 선택하겠다.



다음은 마지막으로 총정리편을 올릴 예정이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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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이제 아쉽게 20위를 살짝 벗어난 유망주들을 소개할 차례이다.



- Honorable Mentions -



Jordan Hicks (RHSP)

DOB: 1996/9/6, Bats: R, Throws: R, Ht 6’ 2”, Wt 185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전체 70순위), 계약금 $1.1M

2016 Teams: Johnson City(R+)/State College(A-)

Individual Rankings: jdzinn NR, lecter NR, skip 12, 주인장 19위

Pre-2016 Ranking: NR



(사진: The Cardinal 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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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p)

개요: 어쩌다보니 홀로 11위라는 말도 안되는(?) 높은 순번에 랭크시켰다. 다른분들도 대충 15위 정도는 가지 않겠는가 싶었는데 택도 없었다. 덕분에 구구절절 왜 11위인가 풀어야 할 판(?). 일단 이걸 보자.


Derrick Goold: Hudson is a sleeper candidate to contribute. At the winter meetings as I asked around and gathered info for the prospect rankings, I heard the most about three players: Hudson, Arozarena, and Hicks.


BA Top 10 Prospects chat의 일부다. Hudson은 top10에 들어갔고, Arozarena는 트랙 레코드가 없어 판단이 애매하니 넘어가자. 과연 Hicks는 도대체 뭐가 어쨋길래?


Derrick Goold on the outlook on Hicks: Strong. Or, to borrow the word thrown around by Cardinals’ officials: “Bullish.” Hicks really stormed into consideration for the top 30 based on a few things: First, how he finished in the top 20 for different leagues this past year, and, second, how he was a player other teams showed interest in. Hard to get a better gauge of ability than the interest from other teams. His debut was delayed, but when he got into games he shined. A scout called his curveball a 70. Referred to it as “sick.” He’s got velocity, too, with sharp sink on the fastball. He’s a player that a former scouting director around here would talk about “dreaming on,” and he’d have every reason. Wouldn’t be a shock if he’s a top-tenner next year.


다시 chat의 일부를 가져온다. 원문에 제시된 타팀들의 관심, 좀 더 정확히 Goold는 지난 트레이드 데드라인서 셀러(리빌딩 팀)들이 가장 탐낸 선수 중 하나라 밝힌 바 있다. 당연히 어느정도 과장이 섞여 있겠지만 70 grade curve? Velocity with sharp sink? “Dreaming on?” 단어 선택이 예사롭지 않다. 밑에서 자세히 보자.


구속, 구위 및 구종: 100mph을 찍었다 말이 많았으나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Peoria에서 막판 좋은 활약 보여준 Jorge Rodriguez도 얼추 2년 전 100mph 찍었다 어쩐다 말이 나왔지만 정작 까보니 T95mph 아니었던가. 갸우뚱하며 각종 스카우팅 소스들을 찾아본 결과, 다행히 BA와 로컬 소스 모두 98mph 까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고 98mph. 좋지 아니한가? 다만 SC 데뷔전을 지켜본 이의 트윗에 따르면 90-94, T95였다고 하니 만약 ‘선발’로 안착하게 된다면 일단 92-95mph 선을 기대해 보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다. 분명 긍정적이지만 현재로선 불확실성이 너무 많다. 쓰면서 기억났는데 드랩시즌 shoulder inflammation으로 탈이 난게 상위라운드 지명을 위해 지나치게 overthrowing 해서 그랬다는 ‘루머'도 있었다. 참고만 해두자.


다음 구위. 낮은 K/9으로 구위가 똥 아니냐는 말이 나올 법 하지만 BA, TCN, 2080 세 곳 모두 좋은 구위(broke six bats tonight in six innings, five of which were shattered / that reached as high as 98 mph, showing late life / t95 with life in NYPL debut)를 끄적여 놓았으니 최소한 깃털직구는 아니리라. 유투브에 나도는 SC 데뷔전 숏클립만 봐도 무브먼트가 나빠보이진 않는다.


위의 3 소스는 breaking ball에서도 의견일치를 봤다. Plus potential의 11-5 breaking ball. 제구는 춤을 추지만 샤프한 무브먼트가 돋보인다고. ‘발전하는 체인지업' 또는 ‘감이 있다'로 대표되는 3rd pitch는 까보기 전엔 모른다. 최소한 이런 raw한 고졸의 경우는 그렇다. 갈 길이 멀다라는 표현이 어디에도 없는 걸 보면 말 그대로 평타는 쳐 줄 가능성은 존재한다 해석해보자.


제구: 문제다. 한 스카우트에 따르면 NYPL 최고의 fastball/breaking ball 콤보라고 한다, 따위는 극찬이지만 결국 제구가 잡혀야한다. JC에서 30 이닝간 13/20 BB/K, 8월 초 SC로 올라가 30.2 이닝 16/22 BB/K. SC에서 2-3mph 떨어진 구속이 제구를 잡으려 그런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사실이건 아니건, 그만큼 제구가 안좋다. 이유는 뻔하다. 불안정한 release point, 지나치게 한쪽으로 몸이 쏠리며 무너지는 밸런스, 길게 늘어지는 arm action. SC 승격 이후 쭉 딜리버리 안정화 작업을 진행중이었으며, 오프시즌 제 1 과제 역시 딜리버리 안정이라고 한다. 오십보백보라지만 개인적으론 ‘volatile’ 이란 표현이 어울리는 Junior Fernandez보단 Shore의 표현대로 too athletic 이라 표현 가능한 Hicks의 그것이 더 나아 보이긴 한다.


기타 및 2017시즌: 껄렁하게 생겨서 긴가민가 했는데 다시 찾아보니 고교때도 사고친 기록이 있었다. 때문에 대단히 드물게도(막말로 반가울 지경이다) work ethic에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었는데, 멘탈갑 Ronnie Willams와 급속도로 친해지면서 다 해결된듯 하다. 둘이 뭣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지난 스캠에서 굉장히 친해졌다고 한다. 이번 오프시즌에 합동훈련 계획도 잡았다 하니, 아마 지금 같이 있을 지도 모르겠다.


BA의 Hudson Belinsky는 현 MLB 투수들 중 comparison 후보로 Chris Archer를 꼽았다. 뭐 red baron도 Kilichowski 언급할 때 늘 절벽선생 이름을 꺼내니 그냥 그러려니 하자. 글 구성을 띄우고 까고, 띄우고 까고 식으로 써서 그래서 뭐 임마가 물건이란거냐 버스트에 더 가깝다는 거냐 뭐냐, 물으실 분도 있으실 것 같은데,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정석 같은 놈인지라 2년은 더 긁어봐야 각이 나온다.


개막 기준 평균 21세인 SC에서 고졸로 이제 막 30이닝도 안 던진 19.7세 투수가 거둔 성적/호평이니 만큼 너그럽게 봐 주시라. 보이는 성적에 비해 각종 평이 좋아도 너무 좋아서, 그렇게 좋은 점만 다 끌어다 놓으면 정말로 몸상태 80% 정도의 Archer가 그려진다. 2017년은 Williams와 함께 Peoria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이다.



Jake Woodford (RHSP)

DOB: 1996/10/28, Bats: R, Throws: R, Ht 6’ 4”, Wt 210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9순위), 계약금 $1.8M

2016 Teams: Peori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7, lecter 17, skip NR, 주인장 NR

Pre-2016 Ranking: HM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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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Overall: Proximity (5), Production (5), Potential (5), Position (6), Pick (7) -> 53/80


- 2016: 싱커를 장착한 Flaherty의 하위 버전. 또는 싱커를 장착한 Gomber의 오른손 버전. 19살의 나이로 풀 시즌 데뷔하여 한 시즌을 건강하게 치른 것 외에는 딱히 긍정적인 게 없다. 커맨드는 나빠졌고, 보조 구질이 크게 발전한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최대 장점이었던 싱커가 말을 듣지 않았다. 80%에 육박했던 GB%가 뚝 떨어진 것. Woodford는 구속이나 커맨드의 발전 가능성이 떨어져 싱커로 존을 무작정 파운딩 해야 하는데,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좋지 못한 변화다. 


- 2017: PB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고, 싱커의 날카로움과 보조 구질을 다듬는 한 해가 될 것이다. Comparison은 이름도 비슷한 Jake Westbrook, Charlie Morton, Mike Pelfrey.


(jdzinn)

-Outlook: 19세 풀시즌 데뷔 성적으론 나쁘지 않다. 하나 스탯이든 퍼포먼스든 어디에 눈을 둬야 할지 모를 만큼 특징 없고 노잼이다. 이렇다 할 변곡점 없이 꾸역꾸역 실적만 뽑아냈다.


-Fastball: 95마일에 이르는 하드 싱커 운운하더니 실상은 low 90의 흔해빠진 패스트볼. 땅뜬비가 1.0도 되지 않는다. 종종 life가 느껴지지만 리그 평균과의 마진이 크지 않아 성장이 조금만 정체돼도 베팅볼이 될 것이다. ‘볼질하느니 안타를 맞겠다’던 패기가 무색하게 제구는 그냥 준수한 편. 50/55


-2nd Pitch: 플러스 포텐이라던 슬라이더는 눈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밋밋하다. 실제로 K%도 떨어지고 아웃피치가 없는 상태. 처음부터 Correa의 과장, 구라였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40/45


-3rd Pitch: 11-to-5 커브가 슬라이더보다 나은 모양인데 본 적 없다. 체인지업도 마찬가지. 몇몇 리포트와 스탯으로 추정컨대 둘 다 45 at best. 


-Overall: 사이즈, 스타일, 계약금, 스터프, 구종, 제구, 실적 등 모든 면에서 Jack Flaherty의 쌍둥이 동생. 형만 한 아우 없다더니 1살 많은 Flaherty가 모든 면에서 한 등급 윗길이다. 인마의 비디오 몇 개를 돌려본 뒤 즉각적으로 떠오른 단어가 ‘구림’이었다. 프로젝터블 사이즈, 깨끗한 딜리버리, 하드 싱커, 불독 인터뷰(마인드말고) 때문에 호의적인 픽이었으나 지금은 전혀 프로젝터블해 보이지 않는다. 심하게 표현하면 ‘서류상 유망주’. 일단 lanky한 체형에 근육부터 붙이고 볼 일이다. 


이렇게 혹평할 거면 리스트에 왜 넣었냐 하실 텐데 팜 상태가 그렇다. 팜이 구리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Flaherty의 탑10 진입이 간당할 정도로 탑15는 건실한 편으로 Cordoba가 있었다면 한결 보기 좋았을 것이다. 하나 황금팜 세대의 막내 격인 Reyes가 실질적으로 졸업생 신분이고 Weaver, Kelly 역시 졸업이 코앞인 상황. 한데 다음 세대가 A볼 꼬맹이들이라 재능 수급에 2~3년의 공백이 생겼다. A+에서 AAA까지 황폐했던 작년이 그 공백의 1년차로 탑16~30에 이런 놈들이 몰리게 됐다. say, Marco, Mayers, Tui, Helsley, Woodford, Seijas, Junior, Jones, Gallen, Hicks, Ronnie, Gant, Ellis, Derian, Poncedeleon, Littrell, Wick, Kilo, Oxnevad, Dejong, Sosa, Carlson, Arozarena, Denton, Seferina, Martinez, Knizner, Edman, Valera 등등. 다들 애매하거나 트랙레코드가 부족해 과장 좀 보태 사다리타기로 랭크해도 큰 무리가 없다. 


대신 국제계약자를 중심으로 재미난 꼬맹이들이 탑30 이후로 포진했으니 (몇이나 소개될지 모르겠으나) 쩌리모듬을 기대하시라. say, Garcia, Machado, Soto, Ortega, Plummer, Robbins, Murders, Whalen, Montero, Rodriguez, Ynfante, Rondon, Enrique, Franyel 등등. 특히 앞의 다섯은 내년 리스트 진입이 유력한 놈들로 Plummer를 제외한 전원이 필자의 리스트 초안에 포함됐었다. 하지만 실적도 없는 놈들을 너무 고평가하기도 그래서 막판에 대거 교체한 것. Woodford는 그 와중에 나이와 픽, 실적빨을 받았는데 새로운 드래프티까지 합세할 내년엔 자리보전이 녹록지 않을 것이다. Flaherty와 다르게 플로어가 변변치 않으니 무리를 해서라도 구속 상승에 도전하는 게 좋겠다. 


-Projection: Kyle Gibson, Sam Gaviglio, Aaron Harang




Ronnie Williams (RHSP)

DOB: 1996/1/16, Bats: R, Throws: R, Ht 6’ 0”, Wt 170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전체 68순위), 계약금 $834K

2016 Teams: State College(A-)

Individual Rankings: jdzinn NR, lecter 22, skip 24, 주인장 25위

Pre-2016 Ranking: NR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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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Overall: Proximity (4), Production (5), Potential (5), Position (6), Pick (6) -> 51/80


- 2016: Williams는 SC에서 시즌을 시작하였고 시즌 중반 콜업되어 Peoria에서 시즌을 마쳤다. SC에서는 커맨드를 어느 정도 잡는 모습을 보였고, Peoria에서는 다시 제구가 망한 대신 뜬금 없이 이닝 당 1개의 삼진을 잡는 모습을 보였다. 회복된 구속과 관련이 있을 텐데, 정확한 정보는 없다. 어쨌든 그 동안 글자로만 존재했던 스터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나머지 리포트는 그대로. 운동 능력 좋고, 커맨드 발전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은 안정되지 못하고, secondary pitch 발전 중.


- 2017: 2014년에 드래프트 된 고딩이 2년 만에 Peoria까지 올라왔으면, 좀 빠른 감이 있다. 현재 상태에서는 Williams를 어떻게 프로젝션 하기 힘들다. 선발인지 불펜인지, 선발이면 low 90에 만족하고 커맨드를 잡을 것인지, mid 90까지는 끌어올릴 것인지, 일단 풀 시즌을 뛰어야 답이 나오겠다. 근데 계속 Tyrell Jenkins가 떠오른다(여담이지만, 오프시즌에 3번 팀을 옮겼다).



John Gant (RHSP)

DOB: 1992/8/6, Bats: R, Throws: R, Ht 6’ 5”, Wt 205

Became a Cardinal: 2016년 Jaime Garcia 트레이드로 ATL에서 넘어옴

2016 Teams: Gwinnett(AAA)/Atlanta(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NR, lecter NR, skip NR, 주인장 13위

Pre-2016 Ranking: NR



(사진: US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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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Gant는 2016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정확히 50이닝을 던져서, 간신히 루키 자격을 유지했다. 25인 로스터 등록 일자를 따져봐도 루키 자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랭킹에 넣었다.


솔직히 나도 Garcia 트레이드로 넘어오기 전까지 이런 투수가 있는지도 잘 모르고 있었다. 트레이드로 쩌리 세 명을 받아왔다고 해서 간단히 살펴보았는데, 나머지 둘은 정말 아무 관심이 가지 않는 쩌리들이었으나 Gant는 흥미로웠다. 그러나 아무도 랭킹에 올리지 않은 걸 보니 나만 그랬나 싶다.


원래 Mets 팜 출신인 Gant(2011년 드래프트 21라운드 지명)는 패스트볼 평속이 89-90마일 수준에 머무르는 허접 투수 유망주였으나, 2013년에 21세의 나이로 갑자기 키가 2인치가 더 자라고(!), 2015년에는 평속이 2-3마일 증가하는 희한한 경험을 하게 된다. 원래 체인지업이 좋았는데 구속까지 올라가면서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압살하고, 16 시즌에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수 있었다.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평속은 Statcast에 의하면 92.25로, 올라간 구속이 계속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고 구속은 95까지 나온다.


이녀석의 딜리버리는 상당히 코믹한데, 와인드업 투구시 왼발 발끝을 꼼지락거리다 들었다 놓으면서 마치 시동을 거는 것 같은 괴상한 다리 동작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캠프에서의 투구 모습을 보자.

(http://video.stltoday.com/John-Gants-signature-delivery-31986995?playlistId=13083)


다행히 주자가 나가 있으면 이런 뻘짓을 하지 않고 보다 평범하게 스트레치 자세로 투구한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고, Braves 시절 투구 영상을 보면 마지막에 갑자기 왼발을 일자로 쭉 뻗으면서 급하게 딜리버리를 마무리하곤 했다. (http://m.mlb.com/video/topic/16285926/v576962683/wshatl-gant-shows-his-odd-delivery-in-mlb-debut)


이 마무리 동작은 정말 맘에 안 드는데, 위의 이번 스프링캠프 투구 모습을 보면 이 부분은 어느 정도 개선이 된 것 같다.


92마일의 패스트볼을 보완해 주는 세컨 피치는 단연 체인지업이다. 80-81 정도에 형성되는데 패스트볼과 구속 차이도 적당하고 공의 움직임도 좋다. 브레이킹볼은 커브를 던지는데 다소 허접해 보인다. 마이너 시절 리포트를 보면 슬라이더도 가지고 있는 듯하나, 메이저리그에서 던진 기록은 없다. 아마 커브보다 더 허접해서 봉인한 것 같다.


패스트볼-체인지업 콤보가 쓸만하고 브레이킹볼이 부실하다니, 이번 유망주 랭킹 내내 계속 반복되는 표현이 아닌가? 이젠 좀 지긋지긋하다... 이런 애들을 뽑고 키우는 것으로 모자라서 심지어 트레이드로 영입까지 하다니, 아주 구단 전체가 체인지업 성애자로 가득한 것 같다.


16 시즌에 메이저리그에서 8.82 K/9, 3.78 BB/9의 훌륭한 스탯을 찍었고, 마이너리그의 트랙 레코드도 좋다. 올해 Steamer 프로젝션이 8.85 K/9, 3.22 BB/9에 3.62 ERA인데, 불펜 기준의 성적이겠지만 이정도면 정말 좋은 활약일 것이다. 주인장의 눈에는 현재 상태로도 5선발 내지 멀티이닝 릴리버로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쓸 수 있는 수준인 것 같고, 지금 한 40-45점 정도로 보이는 커브가 한 등급만 올라가면 3-4선발까지도 기대해 보고 싶다. 혹은 잘 안되면, Luke Weaver처럼 아예 커터를 가르쳐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니들 어차피 커브 슬라이더 이런 거 잘 못 가르치지 않냐… 그냥 Weaver의 성공 공식을 반복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얘는 신체조건도 좋아서 Weaver보다 선발로서의 내구성도 더 나을 것이다.


이 글을 포스팅하려던 찰나에 Alex Reyes의 TJ 수술 소식을 접하여 한 마디 추가한다. 보나마나 병갑이는 외부에서 믿을 만한 선발투수를 영입하기보다는 내부 자원들로 돌려막기를 시도할 텐데, 분명히 이 녀석이 한 몫 해 줄 것이다. 물론 Reyes의 업사이드와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메이저리그 전체 1, 2위를 다투던 유망주랑 비교하는 것은 애초에 불공평하다.)



Edmundo Sosa (SS)

DOB: 1996/03/06, Bats: R, Throws: R, Ht 5’ 11”, Wt 170

Became a Cardinal: 파나마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년), 계약금 $425K

2016 Teams: Peoria(A)/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NR, lecter 14, skip NR, 주인장 NR

Pre-2016 Ranking: 14위



(사진: The Cardinal 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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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Overall: Proximity (5), Production (5), Potential (6), Position (6), Pick (5) -> 54/80


- 2016: 우리 사이트 평가자 분들 정말 가차 없다. 14위면 가장 높은 랭킹일 것이라고 막연히 예상했지만, 세 분 다 25위 내에 넣지 않으실 줄은 정말 몰랐다. 물론 Sosa가 성적을 내지 못한 탓이다. 2015년 JC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기대치가 높아진 Sosa는, 풀 시즌의 벽을 단단하게 느꼈다. 많이 발전했다고 평가되는 수비를 제외하고는, 타율, 어프로치, 파워 등 타격 면에서 좋아진 게 하나도 없다. 이런 선수를 승격시킨 팀은 도대체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컨택 툴과 갭 파워는 아직 기대할 만하고, 수비가 좋아졌기에 희망을 놓지 않는다. 다만, 홈런 파워에는 기대를 버린다.


- 2017: 좋지 않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팀은 Sosa를 40인 로스터에 포함시켜 보호하였다. 이젠 정말로 성적으로 증명해야 할 때이다. PB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게 순리인데, RDS를 상대하게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 Peoria 재수도, Springfield 러쉬도 열려 있다고 본다. 가장 큰 숙제는 위험 수위에 다다른 K%를 줄이는 것. Comparison은 Ruben Tejada, Zack Cozart, Jean Segura.




이 5명 중에서 내년 리스트의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를 것 같은 유망주는? 한 명씩 골라 보시라.


주인장은 단연 Gant를 좋아하지만 이녀석은 백퍼 루키자격을 상실할 것이므로... 나머지 중에서는 Hicks를 골라 본다.



다음은 쩌리모듬의 순서가 되겠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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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드디어 1위~5위를 공개한다. 누군지는 대충 뻔하지만... 어떤 순서인지는 그래도 약간 궁금하실지도??


5. Carson Kelly (C)

DOB: 1992/10/19, Bats: R, Throws: R, Ht 6’ 2”, Wt 200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1-서플라운드 지명(전체 86순위), 계약금 $1.6M

2016 Teams: Springfield(AA)/Memphis(AAA)/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9, lecter 3, skip 2, 주인장 4위

Pre-2016 Ranking: 17위



(사진: US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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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Overall: Proximity (8), Production (6), Potential (6), Position (7), Pick (7) -> 64/80


- 2016: Hammons의 정기를 빨아들이라고 고사를 지냈더니, 효과가 있었다. 대단한 홈런 파워를 발휘한 것도 아니고 wRC+ 115를 기록했을 뿐이나, 이 정도도 아주 소중했다(4할 장타율(.403)이 드래프트 이후 처음). 반전은 AFL에서 일어났는데, 94타석에서 13BB/4K의 좋은 어프로치 및 괜찮은 파워(ISO .169!)를 기록했고, 나름 전국구 유망주 중 하나로 주목 받았다(BA AFL 유망주 11위). 마이너 전체에서 Jorge Alfaro와 Francisco Mejia를 제외하면, Kelly보다 낫다 싶은 포수 유망주도 없다.

수비는 직접 경기를 못 봐서 평가가 어렵지만, 대부분의 평가가 콜링/프레이밍/블로킹 등이 이미 메이저리그 급이고, 디테일만 가다듬으면 메이저 평균 이상의 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니 고무적이다. 역시 타격이 문제일 텐데, 확실히 스윙 느리고 raw power가 game power로 발휘될 것 같지는 않다. 데뷔 첫 안타의 2루타는 홈런 치라고 던진 공이었는데, 그걸 단지 갭으로 보낸 걸 보면 홈런 칠 스윙은 아니다. 그래도 지난 몇 년간의 답답함에 비하면 많이 컴팩트해진 것도 사실. 오히려 똑딱질 및 존 설정에 소질이 있어 보이는데, 그쪽으로 특화를 시키는 것도 괜찮다. 


- 2017: 구단에서는 거의 100% Kelly를 Memphis에서 시작시키기로 마음을 먹은 것 같다. 어디서 시작해야 하냐고 물으면, 답은 당연히 메이저이다. Kelly는 40인 로스터 내의 유이한 포수이며, Yadi의 플레잉 타임을 덜어주면서 유의미한 기여를 할 유일한 백업 포수이다. 하지만, 감독은 MM이고, Yadi는 다시 한번 130게임 이상 마스크를 쓸 것이다. 1주일에 한 게임 뛰는 건, Kelly의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Yadi의 옵션이 실행되는(no-brainer) 2018년이 transition의 원년이 될 것이다. Comparison은 다시 “Buster Posey” (뽕이 차오른다), Yadi, Wilson Ramos.


(주인장)

이제는 그가 드랩 당시 3루수였다는 것을 기억하기도 힘들만큼, 아주 자연스러운 포수가 되어 있다. 그것도 심지어 수비형 포수로서 수비력 만으로도 메이저리그 주전으로 기용 가능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이다. 포구, 2루송구, 블로킹이 모두 우수하고 투수와의 커뮤니케이션도 매우 원활하다는 평가이다. 포수가 된 지 고작 3시즌 만에 이 정도 평가를 받을 정도로 성장했다면, 메이크업도 매우 훌륭할 것이다. (실제로 스카우트들의 평가 역시 동일하다)


Kelly의 미래는 결국 빠따가 얼마나 성장해 주느냐에 달려 있다. 드랩 이후 계속 허접한 타격 성적, 특히 낮은 타율 때문에 어디 써먹을 데가 있겠나 싶었는데, 지난 시즌 AA에서 287/338/403, AAA에서 292/352/381, AFL에서 286/387/455를 찍으며 적어도 타율 면에서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본적으로 일정 수준의 컨택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폭망할 타입은 아니나, 그의 스윙궤적과 느린 뱃스피드를 감안하면 한 시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다만 AFL에서는 매우 인상적인 선구안을 보여주며 13.8 BB%, 4.3 K%의 매우 우수한 볼삼비를 기록했는데, 게임파워의 발현보다도 이쪽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공격력의 획기적인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이므로, 잘 크면 Kurt Suzuki(커리어 256/311/372, 86 wRC+) 정도 될 것 같다. 플로어는 수비형 포수로서 타석에서는 쉽게 삼진 당하지 않는 Ryan Hanigan 류의 가늘고 긴 커리어를 생각할 수 있겠다.



4. Delvin Perez (SS)

DOB: 1998/11/24, Bats: R, Throws: R, Ht 6’ 3”, Wt 175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23순위), 계약금 $2.2M

2016 Teams: GCL(R)

Individual Rankings: jdzinn 2, lecter 5, skip 4, 주인장 6위

Pre-2016 Ranking: NR



(사진: STL Baseball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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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Outlook: 탑5~10이 확실했던 Perez는 드랩 직전 PED 복용이 발각돼 쭈욱 미끄러졌다. 메이크업 성애자인 Cardinals가 뽑을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약쟁이 유격수는 예외인 모양. 정말 쇼킹했던 픽으로 슬랏머니에 빠르게 계약하고 GCL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Contact / Patience: 컨택이 의심스럽다길래 Kosama, Mercado의 오체분리 막스윙을 예상했다. 한데 다부지게 잘 휘두른다. 플러스 bat speed. 과연 GCL에 데뷔하자마자 연일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내야안타 비율도 20%가 되지 않는다. 제대로 쳤다는 뜻이다. 스태미너가 금세 빠졌지만 최종 성적이 준수하고 BB/K도 우려했던 정도는 아니다. 마냥 당겨치고 아직 몸뚱이로만 하는 꼬맹이다. 이만하면 됐다. 45/55


-Power: ‘plus raw power’는 드랩 탑망주에 대한 상투적 호들갑이었을 것이다. 하나 사이즈, pure speed, bat speed가 있으니 10홈런/갭파워 관점은 충분히 합리적. Carlos Correa 수준의 업사이드는 없다. 말라깽이 꼬맹이라 게임 파워 발현까지 3년 이상 기다려야 할 것. 40/50


-Speed: 60야드 대쉬 6.53초의 플러스~플러스 플러스 툴. 13번의 도루 시도에서 12번을 성공시킨 걸로 보아 타고난 센스는 괜찮은 듯하다. 단순히 주루를 떠나 내야안타, 더블과 연계시켜야 하는데 향후 근육이 붙으면 약간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60/65


-Glove / Arm: 훌륭한 운동능력에 플러스 레인지. 93마일을 던지는 플러스 암 조합. Lindor 수준은 아니지만 골글에 도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키가 이미 6-3이고 FPCT가 .907에 그쳤으며, 오프필드 이슈가 있는 산만한 성격이란 점에서 섣부른 호들갑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true SS 운운하던 Mercado의 GCL 수비율이 .905였던가...


-Overall: 조직 최고의 툴박스인 Sierra에 더 좋은 파워, 더 좋은 주루, 더 좋은 어깨, 더 큰 리스크를 붙여 유격수로 옮겼다고 보면 된다. 약뽕이고 나발이고 몸뚱이 하나만으로도 군침이 나올 만하다. 두 가지 다운사이드가 있는데 PED 적발 전부터 떠돌던 메이크업 이슈와 Cardinals와의 궁합 문제. 이런 타입의 툴킷을 육성한 전례가 없는 팀이라 자수성가해야 하는데 그럴 멘탈이 되는지 모르겠다. 그저 Taveras처럼 재능이 모든 걸 압도하길 바랄 뿐. 


-Projection: Jonathan Villar, Jose Reyes, Oscar Mercado


(주인장)

드랩 직전에 약으로 적발되기 전까지만 해도 이정도 급의 유망주를 뽑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 17세의 나이로 프로에 처음 입문하여 GCL에서 찍은 294/352/393, 123 wRC+의 성적도 충분히 인상적이다. 타석 당 삼진 비율이 15.6%로 나이를 감안하면 매우 뛰어난 모습이며, 43게임에서 12 SB, 1 CS를 기록할 만큼 좋은 스피드와 주루 능력을 가지고 있다. 7월까지 305/362/407(129 wRC+)을 기록하다가 체력이 방전되면서 8월에는 267/327/356으로 다소 스탯이 저하되었는데, 그 8월에도 107 wRC+로 여전히 리그 평균은 넘었고 삼진 비율도 18.4%로 타석에서 여전히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5툴 유망주라는 얘기도 종종 듣고 있는데 파워는 아직 잘 모르겠다. 몸에 근육을 좀 붙이고 스윙을 좀 손보면 제법 홈런을 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나, 근육을 많이 붙이면 수비/주루에서 스피드의 감소로 잃어버리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이런 식의 개조는 리스크가 따른다. 구단 스탭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해 본다.


Diaz가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고 Sosa가 추락한 지금, 이 녀석은 의문의 여지가 없는 구단 내 No.1 유격수 유망주이다. 약을 빤 경험도 있고, 심지어 약과 무관하게 “필드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 같다”는 식의 부정적인 리포트가 좀 있었는데, 이런 부분만 잘 컨트롤하면(말은 쉽다 ㅎㅎ) 가지고 있는 툴이나 운동신경은 미래의 주전감으로 기대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본다. 나이도 어리니 천천히 올리면서 정신상태를 좀 뜯어고쳐 보자.



3. Harrison Bader (CF)

DOB: 1994/06/03, Bats: R, Throws: R, Ht 6’ 0”, Wt 195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400K

2016 Teams: Springfield(AA)/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3, lecter 4, skip 6, 주인장 3위

Pre-2016 Ranking: 5위



(사진: Springfield News-L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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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Outlook: 대학 월시까지 치른 뒤 곧바로 A볼 돌파. 풀타임 첫해부터 쾌속하게 AA 돌파. HBP 맞은 뒤 짜게 식어 AAA에서 헤맸지만 AFL에서 적절하게 반등했다. 


-Contact / Patience: 체구에 비해 스윙이 크고 길다. 삼진이 많다. 매우 공격적이라 좋은 공을 골라 치지도 않는다. 볼넷이 적다. 한데 적응기 없이 3할을 곧잘 치며 승격 속도를 무시하니 노림수와 컨택 세부 툴이 기대 이상으로 보인다. 업사이드를 열어 놓는다. 55/60


-Power: 게임 플랜에서 파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적당히 갖다 맞히지 않는다. 크게 돌리며 작정하고 당겨서 말아 올린다. 소포모어 시즌 .096 ISO, 주니어 .270 ISO, 프로에서 .194 ISO로 일관성이 있다. 즉, 디자인된 플랜이고 자신감도 있다는 뜻. 말로는 갭파워 관점이라는데 속내는 더 멀리 본다. 남들은 아니라는데 본인 고집이 단호박이라는 점에서 Diaz와 유사하다. 플러스 컨택, 플러스 bat speed, 컴팩트한 스윙과 빼어난 타구 속도로 일을 성사시킨 Diaz에 비해 가진 재산은 부족해 보인다. 대신 인마에겐 실적이 있고 이는 무시 못 할 요소이다. 철학을 바꿔 장타를 늘린 Carpenter 2.0을 생각해보자. 게임 파워 발현이란 게 단순하지 않다. 업사이드를 열어 놓는다. 55/60


-Speed: pure speed는 50~55등급인데 도루 센스가 없다. 좋은 주자가 되면 족하다. 


-Glove / Arm: 이러쿵저러쿵 말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미심쩍다는 뜻. 현재로선 average at best라는 평에 가장 신뢰가 간다. 어깨가 50등급이라 우익수론 아쉽고, 그렇다고 좌익수로 밀어주기에도 영 내키지 않는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중견수로 50등급을 사수해야 한다. 


-Overall: 평가하기 나름이다. 레귤러론 부족한데 좌완을 후려 패는 완소 외야 유틸로 볼 수도, 업사이드를 좀 더 열어놓을 수도 있다. 필자가 후자의 관점인 이유는 폭발력 때문. A-, A, AA에서 600타석을 소화하는 동안 인마는 줄곧 화려하게 터트렸다. 플로어 지향적인 타입에선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사례. 


툴과 어프로치, 스윙에 골고루 한계가 있어 고레벨에서 컨시를 유지하지 못 할 거란 반론이 있을 텐데 물론 합리적이다. 하지만 이는 ‘인마의 모든 툴은 50~55입니다’에 동의함을 전제로 한다. 가만 생각해보니 내가 왜 이 명제에 덮어놓고 동의했는지 모르겠다. 주니어 시즌에 생긴 변곡점은 프로에서도 유효하다. 실제로 게임 플랜과 스윙에 변화가 있었고, 이러한 컨택과 파워 사이의 등가교환은 실적상 성공적이었으며, 승격 속도로 인해 적지 않은 스탯 손해까지 감수했음을 고려하면 업사이드 제한은 너무 섣부르다. 오히려 등가교환 과정에서 손상된 컨택 세부 스탯이 회복 추세이진 않은가? 정상적으로 AA에서 풀시즌을 뛰며 3할 25홈런을 기록했다면? 적어도 스캠에서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 난이도 높은 Memphis 풀시즌 샘플을 보기 전까진 50~55 컨센서스에 동의할 수 없다. 그라운드에서 뒈지겠다는 마인드, 다소 뻣뻣한 몸까지 더해 ‘가난한 자의 Grady Sizemore’로 프로젝션한다.


-Projection: Grady Sizemore, Tommy Pham, Darin Erstad


(lecter)

- Overall: Proximity (7), Production (6), Potential (7), Position (5), Pick (5) -> 62/80


- 2016: 5월까지는 하고 싶은 대로 야구가 되었다. 하지만 손목 부상 이후 페이스가 떨어졌고, 이유를 알 수 없는 Memphis 승격 이후에는 꽤 헤맸다. 굳이 빨리 올릴 필요도 없는데 괜한 뻘짓이었다. AFL에서는 그냥 평범했는데, 파워보다 컨택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Bader는 자신을 파워 히터보다는 갭 히터로 규정하였고, 모든 것이 situational하다는 말도 덧붙였다(http://www.fangraphs.com/blogs/harrison-bader-a-cardinals-prospect-on-being-a-sponge). 현재는 리드오프로 뛰고 있지만, 워낙 천성이 공격적이고 본인도 situational hitting 및 run-producing을 즐기는 느낌이라, 5번 정도가 어울리는 느낌이다.


전반적으로 Sickels의 평가에 동의한다: “tends to look better in person than he does on the stat sheet; should be multi-category contributor”. 또는 “부분의 합보다 크다”는 말로 대신할 수도 있겠다. 경기의 다양한 측면에서 기여를 할 수 있는 선수이고, 5월까지의 모습은 그 모습의 최대치라고 할 수 있겠다. 아주 영리한 것 같지는 않으나 상황에 맞게 플레이할 능력이 있으며, 그걸 수행할 운동 능력도 갖추고 있다. 


- 2017: Fowler의 계약으로 자리가 애매해졌다. Piscotty와 Grichuk도 적어도 2년은 자리를 지킬 것이다. Memphis에서 시작할 것이고, 한두 번 cup-of-coffee는 맛볼 수 있겠지만 유의미한 기여를 하기는 힘들 것이다. 아직 40인 로스터에도 들어있지 않은데, 명단장님이 40인 로스터는 또 기가 막히게 관리하시는 분 아니신가? Comparison은 Randal Grichuk, Ian Desmond, Marcell Ozuna.



2. Luke Weaver (RHSP)

DOB: 1993/08/21, Bats: R, Throws: R, Ht 6’ 2”, Wt 170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27순위), 계약금 $2M

2016 Teams: Springfield Cardinals(AA)/Memphis Redbirds(AAA)/St. Louis Cardinals(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4, lecter 2, skip 3, 주인장 2위

Pre-2016 Ranking: 3위



(사진: US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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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Overall: Proximity (8), Production (7), Potential (6), Position (6), Pick (7) -> 67/80


- 2016: 마이너 성적은 깔 게 없다. 콜업되지 않고 Memphis에서 던졌어도 계속 잘 던졌을 것이다. 좋은 컨트롤, 다이나믹함, 불독 마인드가 결합되어서 투구 결과와 상관 없이 보는 재미가 있다. 누가 봐도 위험한 딜리버리로 던지지만, 하체를 잘 이용하고 있고 딜리버리를 잘 반복한다는 점에서, 큰 부상의 위험성은 조금 낮추어 보기로 했다. 오히려 타고난 프레임에 따른 잔부상이 더 신경 쓰인다.


메이저 선발 등판에서는 한계도 명확하게 보였다. 92-93마일(95마일은 잊자)의 작대기 포심은 존 아래로 제구가 완벽하게 되지 않으면 위력이 없다. 체인지업은 공 자체는 Reyes의 것보다 더 좋지만, 역시 포심의 영향이 크고 결정적으로 땅볼 유도를 못한다. 두 구질 모두 행잉되면, 그대로 담장 밖으로 넘어간다. 성공을 위해서는 홈런 제어가 필수적이고, 팝업이라도 유도하려면 존 위쪽도 활용할 필요가 있는데, 그 포심을 존 위쪽으로 던지면 또 홈런 위험이 있다는 딜레마가 있다. 처음 몇 번 등판에서는 익숙하지 않음과 좋은 컨트롤을 무기로 삼진을 많이 잡았지만, 시즌이 끝나갈수록 빅이닝을 내주는 경향을 보였다. 포심을 던지는 Leake가 생각난다. 결국 땅볼을 유도할 수 있는 third pitch가 필요한데, 새롭게 던지기 시작한 커터가 어느 수준까지 올라오는지에 따라 Weaver의 선발로서의 성공이 판가름 날 것이다..


- 2017: 보직이 불분명한 Wacha를 제외하면 현재 제1 땜방 선발 옵션이고, 불펜에서도 확실한 6명을 제외하면 Gant, Socolovich 등과 함께 마지막 한 자리를 다툴 것이다. 무조건 던질 기회는 잡을 수 있을 텐데, 당장 2017년은 역시 불펜 쪽으로 걸겠다. 시즌 후반에 Cecil과 함께 오승환에게 공을 건넬 수 있는 셋업맨이 될 수도 있다. Comparison은 Kyle Lohse (닮지 않았나?), Jeremy Hellickson, Tyler Clippard.


(주인장)

Springfield에서 시즌을 시작하여 메이저리그에서 36.1이닝을 던지기까지 했는데, 스탯만 보면 정말 훌륭하다. AA에서의 성적(1.40 ERA, 2.04 FIP, 10.29 K/9, 1.17 BB/9)은 상대 타자들을 완전히 씹어먹은 수준이고, 메이저리그에서도 11.15 K/9, 2.97 BB/9의 우월한 비율스탯을 기록하여 ERA가 5.70이지만 xFIP는 3.34, SIERA는 3.55였다. 실점을 많이 한 것은 홈런을 너무 쉽게 허용한 탓이 크다. 메이저리그 기준으로 30.7 GB%, 21.2% HR/FB, 1.73 HR/9를 기록했다.


문제는 저 xFIP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인데… 21.2%의 HR/FB 비율은 다소나마 regression을 통해 자연스럽게 개선될 여지가 있으나, 레퍼토리와 무브먼트를 생각할 때 이 녀석이 극단적인 플라이볼 성향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다. 키가 작다고 할 수는 없으나, 무게중심을 낮추면서 가속하는 Drop-and-Drive 액션과 쓰리쿼터 암슬롯으로 인해 릴리스 포인트가 낮게 형성되어 패스트볼의 궤적이 좋지 않다. 제구가 낮게 유지되지 않으면 타자가 받아치기 너무 좋은 공이 되는 것이다. 피홈런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주된 이유라고 생각되는데, 개인적으로는 Drop-and-Drive 투구폼 자체가 무슨 이득이 있는지 큰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체인지업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잘 먹히는 좋은 공이지만, 이것만으로 타자를 제압하는 것은 쉽지 않다. 브레이킹볼은 예전부터 계속 후졌는데, 그나마 커브보다는 커터가 장래성 있어 보인다.


평속이 한 94 정도에 형성되면 이런 레퍼토리로도 훌륭한 선발이 될 수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Weaver의 평속은 92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 그래도 제구가 괜찮은 편이어서, 패스트볼/체인지업 콤보로 존을 좌우로 공략하면서 간간이 커터를 섞어 던지는 식의 전략으로 게임을 풀어갈 수 있었다. 현재 상태로는 잘 던지다가도 홈런으로 중간중간 크게 무너지는 4-5선발이고, 커터가 좀 더 올라와 준다면 3선발까지도 가능할 것 같다. 딱히 땅볼을 유도할 구종이 없어, 플라이볼 성향은 어쩔 수 없는 숙명이라고 받아들여야 할 듯.


멸치 같은 몸으로 inverted W 딜리버리를 구사하여 내구성이 상당히 우려되는데, 그나마 작년과 비교하면 축발의 위치가 1루쪽으로 이동하면서 밸런스가 좋아졌다. 그래도 매년 메카닉 면에서는 발전이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어쨌든 repetition은 괜찮으니 부러질 때까지 계속 써먹는 것이 나을 듯. Jaime가 없고 Lynn은 TJ 수술에서 돌아오는 첫 시즌이므로, 선발 뎁스로서 이 녀석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1. Alex Reyes (RHSP)

DOB: 1994/08/29, Bats: R, Throws: R, Ht 6’ 3”, Wt 185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 계약금 $950K

2016 Teams: Memphis Redbirds(AAA)/St. Louis Cardinals(MLB)

Individual Rankings: 만장일치 1위

Pre-2016 Ranking: 1위



(사진: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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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Overall: Proximity (8), Production (7), Potential (8), Position (6), Pick (6) -> 72/80


- 2016: Ankiel 이후 처음 가져보는, 논란의 여지가 별로 없는 MLB 전체 투수 유망주 1위. 콜업 이후에 과정이야 어쨌든 결과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홈런을 지나치게 덜 맞아서 실점을 억제한 것을 제외하면, 마이너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메이저에서도 그대로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삼진, 많은 볼넷, 그리고 100마일 포심.


선발 전환 이후, 포심/체인지업을 기본으로 하여 커브/싱커(투심)를 섞어 던졌다. 포심의 커맨드가 평균 이하이고 체인지업은 eye test 상으로 특출나지 않으며 속도차도 10마일 안쪽으로 평범하나, 어쨌든 이 콤보는 Reyes의 주무기이다. 특히 체인지업 의존도가 지나칠 정도인데, 타선이 2번째 돌 때부터 이미 체인지업의 비율이 포심보다 많아진다. 당연히 좌타자 상대로는 더 늘어난다(count-ahead, 2-strike에서 50% 육박). 커브는 확실한 플러스 피치이지만, 지나치게 우타자 바깥쪽으로 제구가 되며, 아직 Yadi의 신뢰를 못 얻은 듯하다. 오히려 땅볼 유도용으로 싱커를 더 던졌는데, 던질 수만 있는 수준으로 땅볼 유도가 전혀 안 된다. 뭐가 되었든 포심/체인지업과 함께 자신 있게 mix할 수 있는 third pitch가 필요한데, 커브 성애자로서 커브 좀 가다듬었으면 좋겠다.


- 2017: 현재 조직 내에서 5번째 내로 좋은 선발투수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고, 명단장님께서는 Garcia 트레이드 전에 이미 Reyes가 선발 자리를 꿰찼다고 했다. 가장 강력한 NL ROY 후보중 하나이며, 25*6=150이닝 정도 던지면 풀시즌 첫 해의 워크로드로도 무난하다. 단, 시즌이 흘러갈수록 구속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는 체크가 필요하다(WBC의 도미니카 대표로 출전한다고 한다.다치지나 마라...). C-Mart와 비교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능력 자체는 Martinez가 앞서지만, Reyes는 더 진중하고 차분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Martinez와는 좋은 짝이다. Comparison은 Carlos Martinez, Danny Salazar, Andrew Cashner.


(jdzinn)

-Outlook: 50게임 출장 정지(마리화나)로 5/22에야 시즌을 시작한 Reyes는 피안타, 피홈런이 부쩍 늘어나며 뜻밖의 부진을 보였다. 하지만 승격 이후 46이닝 동안 단 8실점만을 허용, 리그에서 가장 촉망받는 우완 파워암의 위용을 과시했다. 


-Fastball: PITCHf/x상으론 포심 50%, 투심 12%를 던졌는데 육안으론 그냥 다 97마일 포심으로 보인다. 들쭉날쭉한 제구, 10%대에 간신히 턱걸이한 Whiff%로 인해 도미넌스에 의심이 가는 게 사실인데 피안타, 피장타는 또 기가 막히게 제어했다. 리그가 Reyes에게 적응한 이후의 샘플이 필요하고, 반대로 Reyes가 일정 수준의 maturity를 갖춘 이후의 샘플도 필요하다. 적절한 샘플이 갖춰지기 전까진 Wacha의 최정상 스터프보다 반 등급 아래라는 시각을 유지하겠다. 65/70


-2nd Pitch: 팀 종특, 야디 종특과 맞물려 체인지업 구사율(23%)이 예상보다 훨씬 높았다. 단일 구종으로 봤을 땐 여전히 초보적인 냄새가 나며 좌타 상대 스플릿에서 그 한계가 드러난다. 하나 패스트볼과의 연계 효과로 23.3 Whiff%를 기록함으로써 확실한 아웃피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묘하다. 일단 ‘기대 이상’이란 사실에 만족하며 지켜보자. 55/65 


-3rd Pitch: 78마일의 각도 큰 커브는 헛스윙 유도에 실패하며 단 9.2% 구사율에 그쳤다. 공 자체는 마이너에서 검증이 끝난 구질인데 제구가 들쭉날쭉했다. 단순히 카운트 잡는 용도가 아니라 존에 넣어 K looking을 잡을 수 있으므로 사용법을 재고해야 할 것. 55/65. 슬라이더는 위의 세 가지 구질이 안 먹혔을 때 아웃피치 용도로만 제한적으로 사용했는데 13.6 Whiff%로 그 효용을 입증했다. 4th Pitch로는 사치스러운 퀄리티. 


-Overall: 탑망주로 장기간 노출된 만큼 알려진 스카우팅 리포트와 크게 다르지 않다. Reyes가 던지는 4개의 구질은 모두 플러스~플러스 플러스 포텐으로 Shelby, Lynn의 원피치, Wacha의 투피치, Rosie, Martinez의 쓰리피치에 비해 확연히 앞서 있다.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는 과정을 단축시키는 게 관건. 잡힐지 안 잡힐지 모르는 제구 논쟁은 접어두자. 간단하게 커맨드가 잡히면 에이스, 컨트롤이 잡히면 1~2선발, 본전치기 3선발, 볼질이 Kazuhisa Ishii 급이라도 4선발은 된다. 딜리버리에 큰 문제가 없으므로 컨트롤은 잡힐 거라는 게 필자의 일관된 입장인데 결국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두 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게 있는데 첫째는 메카닉이다. 상술한 바와 같이 큰 문제는 없으나 고질적인 over throwing이 조금씩 심해지고 있다. A볼 시절보다 팔과 몸을 좀 더 비틀고, 어깨가 조금 늦게 따라오며, 투구 후 밸런스가 1루 쪽으로 향한다. Wacha처럼 심해지기 전에 잡아줘야 한다. 두 번째는 피지컬로 엉덩이가 눈에 띄게 펑퍼짐해졌다. 필자는 Weaver처럼 빼빼 마른 타입을 좋아하지 않지만 여기서 더 찌면 곤란하다. 마리화나 건으로 자기 관리에 문제를 보인 만큼 이 또한 초장에 잡아줘야 한다. Reyes는 구종 믹스, 이닝 누적, 제구 안정화, 메카닉 트윅을 거치다 보면 당장 올해는 고전할 수도 있다. 하나 메카닉, 피지컬만 잘 관리하면 포텐은 확실하다. 합리를 가장한 돈벌이에 급급한 병갑이 치하에서 그 어떤 딜에도 포함시켜선 안 되는 재능. 


-Projection: 박찬호, A.J. Burnett, Jose Fernandez



이어서 아깝게 20위를 벗어난 유망주들이 기다리고 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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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오늘은 유망주 랭킹 10위에서 6위까지를 공개한다.


10. Jack Flaherty (RHSP)

DOB: 1995/10/15, Bats: R, Throws: R, Ht 6’ 4”, Wt 205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4순위), 계약금 $1.84M

2016 Teams: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8, lecter 10, skip 15, 주인장 8위

Pre-2016 Ranking: 2위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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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Outlook: 투수들의 천국 RDS를 홈으로 쓰면서도 4, 5월 폭망, 6월 반등 후 폭망, 8월 다시 반등하는 롤러코스터 시즌을 보냈다. 사실 20살에 A+에서 풀시즌을 뛰며 찍은 성적으론 나쁘지 않다. 134이닝까지 워크로드를 늘리면서 세부 스탯에 큰 손상이 없었기 때문. 하나 플로어 지향적인 유망주로 굳어지는 추세가 반가울 리 없다. 


-Fastball: 89-92에 머물던 구속이 low 90에 안착했다는데 이를 구속 상승이라 보긴 어렵다. 스캠에서 던진 포심/투심도 87-92에서 형성. 와인드업 없는 간결한 딜리버리라 딱히 상승 여지도 보이지 않는다. 구위, 제구 모두 평균보다 약간 나은 수준. 50/55


-2nd Pitch: 포텐 높다던 체인지업도 딱 그 수준. 50/55


-3rd Pitch: Flaherty의 업사이드를 높게 평가하는 Sickels가 ‘improving breaking stuff’라는데 아무 생각 없이 쓴 것 같다. 기존의 슬라이더 50/55, 커브 40/45를 유지한다. 


-Overall: A+까지 왔는데도 여전히 정보가 없다. skip님께서 Palm Beach가 스카우팅의 불모지란 점을 말씀하셨는데 인마는 그냥 재미없는 타입이라 그런 것 같다. 스캠에서 1이닝을 지켜본바 필자 역시 동어반복 외에 다른 표현이 떠오르지 않는다. 괜찮은 제구, average~above average의 쓰리피치 조합, pitchability, maturity, projectable frame... 블라블라


결국 projectable frame이 구위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한 앞으로도 평가는 똑같을 것이다. 기껏해야 ‘내구성’, ‘워크호스’란 표현이 추가될 텐데 그 중요성과 관계없이 ‘등짝이 넓어 건강하다’ 따위는 유망주 리포트에서 깊게 다룰 내용이 아니다. Flaherty는 좋은 유망주다. 이런 타입은 조직에 필수적인 뎁스를 제공하며 빅리그 전력에 조용히 기여한다. 무리한 트윅으로 밸런스를 해치느니 제구와 보조구질 패키지를 다듬어 안정적인 mid rotation guy로 안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너무 노잼이라 다시 다룰 일은 없겠지만...


-Projection: Kevin Millwood, Andy Benes, Javier Vazquez


(주인장)

20세의 나이로 FSL에서 풀시즌을 뛰며 134이닝을 소화하고 8.46 K/9, 3.02 BB/9, 3.56 ERA, 3.20 FIP를 기록. 시즌 스탯만 봐서는 흠 잡을 데가 별로 없다. 그의 시즌은 널뛰기의 연속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재미있는 것은 ERA 기준으로는 매달 롤러코스터를 탔음에도 불구하고 삼진/볼넷 비율은 상당히 일정했다는 점이다. 폭망했다고 생각되는 시즌 초와 나름 괜찮았던 것 같은 마무리를 비교해 보자.


4월~5월 9 G, 44.1 IP, 5.08 ERA, 3.23 FIP, 8.93 K/9, 3.25 BB/9, .366 BABIP

8월~9월 6 G, 38.1 IP, 1.88 ERA, 2.47 FIP, 8.45 K/9, 3.05 BB/9, .221 BABIP


시즌 초와 시즌 말미의 성적을 가른 가장 큰 변수는, 결국 BABIP였던 것이다. 싱글A 레벨의 허접한 수비가 한 몫을 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녀석은 레벨이 올라가면 좀 더 일정한 성적을 낼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본다.


문제는 그런 것보다도, 드랩 당시 기대했던 업사이드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우월한 프레임과 어린 나이로 구속 증가를 기대했으나 결국 구속은 계속 90마일대 초반을 맴돌고 있고, 18세 임에도 불구하고 4-pitch 레퍼토리를 갖추고 있었다고 칭찬했는데 20세에도 거의 똑같다. 구속 뿐 아니라 보조구질도 발전이 더디다.


다만 그 “우월한 프레임”을 바탕으로 워크로드를 무리 없이 끌어올리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여러모로 점점 “이닝이터 4선발” 류의 투수 유망주로 굳어지는 느낌이다. 그렇게라도 성장해 줘서, 더 이상 Mike Leake 류의 FA 투수에게 거액을 안기는 불상사가 반복되지만 않는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것 같다.


(lecter)

- Overall: Proximity (5), Production (5), Potential (6), Position (6), Pick (7) -> 56/80


- 2016: BA Top 10 리스트를 작성한 Derrick Goold에게 가장 많이 던져진 질문 중 하나는 왜 Flaherty가 Top 10에 들지 못했는지 였다(Goold: 아마 11위). 확실히 Flaherty는 드래프트 당시의 기대치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있고, 비슷한 레벨에 위치한 Hudson, Alcantara, Helsley 등에 비하면 덜 exciting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5년 생이 2년째 풀 시즌을 뛰어 준수한 성적을 계속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구속 증가에 회의적이어서 2선발 실링은 무리이지만, 3개의 구질과 커맨드가 average~above average이므로 디테일을 가다듬으면 아직 3선발로 프로젝션하기에는 무리가 없다. Bader의 투수 버전 느낌?


- 2017: 올해 Springfield에서 진정한 시험대가 펼쳐질 것이다. 그래도 Peoria에서 PB에 걸친 많은 투수 유망주들 중에서 누가 가장 Springfield에 쉽게 안착할 것 것인지 물어 본다면, Flaherty라고 답하겠다. 구속 증가는 바라지도 않으니, 커맨드 조정하고 secondary pitch을 더 날카롭게 가다듬길 바란다. Comparison은 Michael Wacha, Jordan Zimmerman, Anibal Sanchez



9. Eliezer Alvarez (2B)

DOB: 1994/10/15, Bats: L, Throws: R, Ht 5’ 11”, Wt 165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 계약금 $425K

2016 Teams: Peori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1, lecter 9, skip 5위, 주인장 9위

Pre-2016 Ranking: NR(쩌리모듬)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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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p)

개요: 개요는 아니지만 이 말부터, 개인 사정으로 Alvarez와 Hudson은 좀  짧음을 양해해 주시라.


Alvarez에겐 올해도 되는 해였다. 나이도 한참 어린데 종합병원이라 불릴만큼 안 아픈 곳이 없던 녀석이 작년 Appalachian League 올스타로 선정되고 몇몇 스카우트들에게 Sierra/Sosa 보다 더 높이 평가받기 까지 하더니만, 첫 풀 시즌은 적어도 기록만으로 보면 마이너 리그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2루수 중 하나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스크롤 업 하여 성적을 다시 한번 보시라.


빠따: 감히 MWL 최고의 타자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22.3%의 LD%부터 시작, .476의 장타율은 리그 3위, .404의 출루율은 리그 6위, 36개의 2루타는 리그 2위, .879 OPS도 괴물 Eloy Jimenez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했다. 당연히 팀 MVP도 수상했다.


간결한 스윙, 나이에 비해 상당히 기술적인 뱃 컨트롤, 절대 쉽게 무너지지 않는 단단한 어프로치, 홈런 기대는 힘들어도 소싯적 Mcarp가 떠오르는 미친 2B 생산력이 돋보인다. 좌타지만 신기하게도 좌투에 더 강한 면모를 모인다. 단순한 이레귤러로 치기엔 작년에도 마찬가지였다. 워낙 환상적인 한해였던지라 뭐 딱히 단점으로 꼽을만한게 없다.


수비: 종종 화려한 수비를 선보이나 돋보이는 운동능력 만큼 호평할 순 없다. 어깨가 나쁘지 않고 순발력과 센스도 있는 편이지만 비교적 어린 남미 애들이 다 그렇듯 안정감이 많이 떨어진다. 2루수로서 27개의 에러를 기록.


주루: 주루가 되는 놈을 쓰게되니 참으로 행복하다. 36개의 도루로 당당히 리그 1위를 기록. 8월과 9월 27경기에서 12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막바지 힘을 낸 덕이다. 아쉽게도 도루 숫자에 매치될 만큼 빠르진 않다. 얼추 55 수준의 스피드. 하지만 타석에서와 같이 기본기가 좋고 영리하기에 두자리수 도루는 충분히 해낼 수준이다.


기타 및 2017시즌: 영어도 많이 늘었고, 이제 미국생활에 완전히 적응한게 야구 이외 측면에서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본인 입으로 이야기했다. 사람 사는게 다 그렇다.


명단장이 3개월간 거의 3-5번 차기 주장에 대한 믿음을 표하고 있는지라 짜증이 절정에 달하는데, 믿을건 Alvarez밖에 없어 보인다. A+와 AA 어디로 배치가 될지 모르겠으나, 지난 늦가을 Goold형이 AA 배치 가능성을 넌지기 언급한 만큼 AA 주전 2루수로 밀어본다.


(주인장)

2013-14년을 부상으로 날린 Alvarez는 2015 시즌의 활약으로 기대감을 모으게 하더니 결국 풀시즌에 와서 포텐을 터뜨렸다. 323/404/476, 159 wRC+, 36 2B, 10.6 BB%, 19.2 K%, 36 SB의 시즌 스탯은 거의 MVP 급이다. 실제로 MWL에서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들 중 Alvarez보다 높은 wRC+를 기록한 타자는 단 둘뿐이다. (Eloy Jimenez, Jake Croneworth)


누군가는 .400의 BABIP를 트집 잡을 수도 있으나, 이런 낮은 레벨에서 타자 유망주의 높은 BABIP는 우수한 타격 능력에 의한 결과일 때가 종종 있다. 실제로 Alvarez는 간결한 라인드라이브 스윙을 바탕으로 좋은 타구를 양산하는지라 그의 높은 BABIP와 타율은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다. 36개라는 엄청난 2루타 개수를 보시라. 다만, 이 2루타가 MCarp처럼 일정부분 홈런으로 업그레이드 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이 녀석은 앞으로도 계속 출루율 타율이 높고 2루타가 많은 타입으로 남을 것이다.


2루타 개수와 똑같은 36개의 도루를 기록하였으나, Sierra 류의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기 보다는 주루 센스가 우수한 타입이다. 개인적으로는 Raw Speed가 미친듯이 빠르나 누상에서 어떻게 써먹을 지 모르는 멍청한 녀석들보다는 이런 류의 선수를 더 좋아한다. 상위레벨에서 도루는 줄어들더라도 계속해서 한 베이스 더 가는 영리한 베이스러닝을 보여줄 수 있는 주자이다.


요즘 메이저리그는 2루수나 유격수의 방망이 수준이 전반적으로 많이 올라갔다. Mo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 외에 무슨 특출난 재능이 있는 것인지 알 수 없는 Wong과 비교하면, 이쪽이 훨씬 트렌드에 잘 맞는 2루수 감인 것 같다. AA에서 해먼스필드 버프를 받아 더욱 짜릿한 공격 스탯을 찍어 주길 빌어 본다.



8. Dakota Hudson (RHSP)

DOB: 1994/9/15, Bats: R, Throws: R, Ht 6’ 5”, Wt 215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4순위), 계약금 $2M

2016 Teams: GCL(R), Palm Beach(A+)/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7, lecter 11, skip 8, 주인장 7위

Pre-2016 Ranking: NR



(사진: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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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Outlook: SEC 출신의 한 등짝 하는 우완 파워암. 소포모어 시즌까지 제막 듣보잡이었다가 2015년 Cape Cod에서 브레이크아웃. 작년 선발 첫 시즌을 보내며 기복을 보였지만 업사이드만큼은 의문의 여지가 없었다. 대부분의 Mock Draft에서 10~15픽으로 거론되다 미끄러진 이유를 모르겠는데, 호불호를 떠나 34픽으론 불만을 가질 수 없다. Wacha Plan에 따라 GCL, A+에서 릴리버로 뛰고 AA 플레이오프까지 경험했다. 


-Fastball: 92-96에서 형성되는 헤비 싱킹 패스트볼. 몸무게가 모두 실리는 듯 돌덩이처럼 묵직하다. 적절한 헛스윙 유도와 함께 그야말로 땅볼을 쏟아내는데 컨디션이 안 좋을 땐 의아할 정도로 히터블하다. 트랙레코드가 부족한 만큼 더 많은 샘플이 필요하다. 60/65


-2nd Pitch: 88-92 커터는 당장 빅리그에서도 플러스 피치. 날카로운 브레이크의 아웃피치로 좌타 상대를 편안하게 해줄 것이다. 구사율이 높으며 다소 막 던지는 느낌인데 명석한 포수가 앞뒤로 셋업을 잘 해줘야 할 것. 땅바닥에 패대기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여러모로 다듬긴 해야 한다. 60/65


-3rd Pitch: 영상에 간간이 84-85 브레이킹볼이 보이는데 각도나 브레이크가 슬라이더 같다. 잘 알려진 써드피치는 81마일 선에서 형성되는 커브. 브레이크가 날카로운 건 아닌데 velocity separation이 좋다. 패스트볼/커터에 잔뜩 타이밍 맞춘 타자들 상대로 카운트 잡기 안성맞춤. 브레이킹볼 고자로 알고 있다가 두 구종 모두 50등급으로 쏠쏠해서 조금 놀랐다. 85마일 근방의 체인지업도 같은 등급이라는데 구사율이 낮은 건지, 전체적으로 구질이 더러워서 분간이 힘든 건지 모르겠다. 


-Overall: 픽 자체엔 불만이 없었으나 메카닉이 너무 위험해 좋아하지 않았던 놈. 극단적인 scap loading을 비롯해 선발투수가 하지 말아야 하는 동작은 다 들어 있다. 이 때문에 클로저로 프로젝션하는 사람이 많은데 충분히 타당한 주장. 다만, Wacha처럼 밸런스까지 무너지는 건 아니며 떡대가 좋아 그런지 얼핏 간결해 보이는 착시효과가 있다. 이런 저질 메카닉에 장사 없으나 타고난 금강불괴의 경우 예외가 적용되니 후자이길 기원하자. 


드랩 당시 찾아본 영상에서 곧잘 두드려 맞기에 의심 가던 스터프는 프런트라인 수준이 맞다. 공이 Jaime처럼 더러우면서 무게가 있다. 우려하던 브레이킹볼 스터프도 준수해 구종 때문에 선발 못 할 일은 없다. 거친 제구는 다듬어야 하는데 기본적인 컨트롤이 있고, 더러운 구질의 특성상 대충 욱여넣어도 마진이 남는다. Mark Appel과 동일한 리스크라 생각했으나 땅볼 공장장의 특성상 플로어를 Blake Treinen으로 올려도 될 듯. 병갑이가 릴리버 보강에 소극적이고 Hudson의 패스트볼/커터가 즉전감이므로 필수적인 워크로드만 채운 뒤 콜업될 것이다. 


-Projection: Jake Arrieta, Kendall Graveman, Jonny Venters


(주인장)

드랩 된 해에 GCL과 FSL을 가볍게 경유하여 비록 플레이오프 한정이긴 했지만 무려 AA까지 올라갔다. (Wacha 이후 처음 보는 승격 속도이다.) Springfield 불펜에서 1 1/3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는데, 구속은 최고 98까지 찍었다. 얘는 진퉁 투수 유망주이다. 적어도 스터프로는 탑 급이다.


92-96의 패스트볼은 강력한 싱킹 무브먼트를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 커터/슬라이더의 완성도가 매우 높다. 이 둘 만으로도 미래의 클로저 감으로 꼽겠으나, 여기에 더해서 80마일 전후의 커브와 체인지업까지 각각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즉, 선발투수의 레퍼토리로 부족함이 없다. 그런데도 드랩에서 34픽까지 미끄러져 내려온 것은 부실한 커맨드와 허접한 메카닉 때문이다.


무식하고 과격한 딜리버리를 가지고 있는데, 토크는 좋으나(그가 보여주는 구속/구위의 원천이다) 매우 불안정하고 부상 위험이 커 보인다. 부상도 부상이지만 일정부분 교정을 하지 않으면 제구력이 계속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불펜에서 셋업이나 클로저로 쓸 생각이라면 지금처럼 그냥 힘으로 윽박질러도 괜찮겠지만, 선발로 계속 쓸 생각이라면 다소의 메카닉 수정은 필수적이라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멸치 같은 몸으로 교과서적인 inverted W를 계속 구사하는 Luke Weaver보다는 프레임이 좋은 Hudson이 더 좋은 내구성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2017 시즌은 아마도 Springfield 로테이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 싶다. 팀 사정에 따라서는 불펜 보강 혹은 스팟 스타터로 하반기쯤 빅리그에서 모습을 보게 될 수도 있을 듯하다.


(skip)

개요: BA에서 5-6줄로 Hudson의 여정을 잘 설명해 놓았다. 90mph 중반대의 공을 던질 줄 알지만 제구레기인 고딩이 25 pounds 가량 벌크업을 하고 경험과 메커닉 수정을 통해 CCL서 break out, 이후 주니어 시절 전미 최고의 투수 중 하나로 거듭난 신데렐라. 슬랏머니를 조금 웃도는 금액에 사인한 뒤 GCL서 FSL로 빠르게 올라서 정규시즌을 마감하였고, 9월 7일 AA 플레이오프 오프닝서 던지며 Wacha와 마찬가지로 드랩된 해에 AA를 찍는 (비공식이지만) 기염을 토했다.


구속, 구위 및 구종: 평균 92-95, 최고 96-97mph까지 찍을 수 있다. 자연스러운 sinking action은 단순한 구속 그 이상의 위력을 더하는데, 드랩 리뷰에서도 적었지만, 선수 스스로 “"I would say I'm a power sink pitcher. I have swing and miss stuff through and through." 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자신있기 때문이리라. GCL과 PB, 고작 13이닝에 불과하지만 70%에 육박하는 GB%를 기록한 것도 이를 조금이나마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이다.


내부인사들 사이에서 입단한지 2개월 남짓된 선수에게 부여될 수 있는 최고의 찬사인 “best slider in our minor system” 라는 말을 들을 만큼 slider(cutter로도 불린다, Flores 역시 cutter로 호칭했다) 역시 위력적이다. 최고 70 grade. 그 밖에 curve는 feel이 어쩌고 떠들지만 냉정히 까봐야 알 듯 하며, 오히려 주니어 시절 좌타자들 상대로 쏠쏠하게 써먹은 changeup이 더 눈에 들어온다. 늘 그렇지만 대학 때 많이 던지지 않았던, 그러나 제 3구질보다 오히려 더 괜찮아 보이는 구질이 Hudson에겐 changeup이다. 물론 curve가 낫냐, changeup이 낫냐는 스카우트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부분으로, 사실 오십보 백보나 마찬가지다.


제구: 일취월장했다지만, 메커닉 문제와 함께 Hudson을 미끄러지게 만든 두가지 요인 중 하나, 바로 command다. 공교롭게도 13 이닝 던지고 찍힌 BB/9도 높다. 하지만 드랩 리뷰에 적었던 말을 다시 가져와, Hudson은 여전히 ‘대학에서' 풀타임 선발 1년차에 불과했던 선수였으며, 드랩 정확히 1년 전 시점에서 제구에 답이 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엉망인 제구를 적어도 눈 뜨고 봐줄 수준으로 교정한 상황을 감안해야만 하지 않을까. 조금만 긍정적으로 생각해볼 시, 충분히 average control/command 선은 기대할만하지 않을까 싶다.


기타 및 2017시즌: 1-2이닝 던진다 가정시 sit 95+mph, good life, great slider(cutter), average potential changeup. 누가봐도 건강에 이상만 없다면 안 풀리고 안풀려도 엘리트 셋업/마무리다. 그러나 팀이 AA 맛을 보게 해주며 시즌을 마감시킬 건 보면 고작(?) 마무리 정도를 기대하진 않으리라. 혹여 기대를 밑돌더라도 아마 2-3년은 선발로 고정될 것이다. 아무리 낮아도 A+에서 시작할 것이며, 아무리 늦어도 AA 로테이션에서 시즌을 마감할 것이다.


올 스프링 트레이닝에 약간의 벌크업과 Piscotty 마냥 mobility를 키워 나타날 것이라 목표를 세워 두었다고 한다.



7. Magneuris Sierra (CF)

DOB: 1996/04/07, Bats: R, Throws: R, Ht 5’ 11”, Wt 160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 계약금 $105K

2015 Teams: Peori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6, lecter 7, skip 9, 주인장 10위

Pre-2016 Ranking: 9위



(사진: milb.com)


Comments

(jdzinn)

-Outlook: Sierra는 풀시즌 데뷔에 상당한 압박감을 느꼈다고 한다. 이런 게 핑계가 되는지 모르겠으나 A볼 재수에선 괜찮은 성적을 남겼다. 만족스럽지 않지만 나쁘지도 않다. 꾸준히 타율 .290을 유지하다 점차 월간 스플릿을 상승시켜 8월엔 .369 .407 .495를 기록하기까지. 어느덧 연식을 채워 40인 로스터에 등재됐는데 갈 길이 멀어 딱히 좋은 일도 아니다. 


-Contact / Patience: 최고 강점이던 컨택에 더이상 플러스등급을 주기 어려워졌다. 꾸준했고, 3할을 쳤고, 후반기에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였지만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 라인드라이브를 양산한 것도 아니고, K%가 줄어든 것도 아니며, 여전히 좌중간을 노릴 뿐이다. 무엇보다 리그 최하위의 3.9 BB%가 심각하다. 공격적인 어프로치로 소극적인 스윙을 하는 아이러니. bat control, hand-eye coordination은 준수하니 분명 instinct, pitch recognition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50/60


-Power: 단순한 슬랩 히터가 아니다. 방망이를 말아 올릴 줄 알고 그런 스윙을 고집한다. 업사이드가 있다. 아마도 BP에선 두 자릿수 홈런을 기대하게 할 것. 하지만 빼빼 마른 몸에 방어적으로 좌중간을 노리는 어프로치로 게임 파워 발현은 요원하다. 본인의 게임에서 파워를 제외하지 않으려면 라인드라이브, 스피드를 활용한 gap-to-gap 어프로치를 장착해야 한다. 그 전까지 이 툴은 버스트다. 30/40


-Speed: Tilson보다 빠르다. 여전히 안타의 30% 이상이 내야안타이며 도루 시도도 늘리고 있다. 가진 재능을 실제 게임에 얼마나 반영시킬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툴 자체는 확실한 플러스. 60/65


-Glove / Arm: 적어도 수비에서만큼은 스피드를 아낌없이 활용하고 있다. 카메라 프레임 바깥에 있다가 터무니없는 거리를 쫓아와 잡아낸다. 어깨도 준수한 진짜 중견수로 당장 빅리그에 올려도 되는 수준. 좌우 커버리지는 수차례 확인해 확실한 반면 상하 커버리지가 미지수인데 이것만 갖추면 골글에 도전할 수 있다. 각각 60/70, 55/55


-Overall: 랭크하기 정말 까다로웠다. 스캠에서 번쩍거리던 툴이 아른거리다가도 스탯, 퍼포먼스, 발전 속도에 실망했기 때문. 윈터리그에서 62PA .153 .206 .169를 기록했는데 이런 식으로 레벨마다 발목이 잡혀서야 수비, 스피드로 먹고 사는 벤치 백업이 맥시멈이다. maturity가 생각보다 많이 떨어진다. 


작년부터 제기한 문제인데 게임 플랜 수립이 절실하다. 이젠 마냥 어린 나이도 아니고 엄연히 40인 로스터를 꿰찬 입장. 어프로치는 공격적인데 스윙은 소극적이고, 그러면서도 말아 올리니 파워를 포기하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 모르겠다. 근육 좀 붙이고 확실하게 당겨치든지, 아니면 간결한 레벨스윙으로 라인드라이브를 노리든지, 아니면 확실하게 굴려 스피드를 활용하든지. 지금은 딱 ‘똑딱질 되는 Mercado’랄까? 뭐가 됐든 선택을 하고 방향을 정해야 한다. 


-Projection: Ben Revere, Peter Bourjos, Odubel Herrera


(lecter)

- Overall: Proximity (5), Production (5), Potential (7), Position (7), Pick (4) -> 57/80


- 2016: Sierra는 매년 차근차근 빠르지 않게 승격시켜야 하나보다. 2015년과 비슷하게, 2016년에도 시즌 초반에는 특별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다가, 후반기, 특히 8월 이후에 폭발하면서 완전히 풀 시즌에 적응했다. 자기만의 리그 적응이 필요한 스타일인 듯. 평가는 그간 듣던 것과 별로 다를 바가 없다. 작지만 다부진 몸(특히 팔뚝과 손목), 뛰어난 컨택, 내재된 파워, 당장 메이저에서도 통할 수비, 빠른 발, dynamic, exciting, 4개의 플러스 툴.


다만, Brian Walton 옹이 지적한 불안감도 확실히 일리는 있다. “Of his four seasons to date, which appears to be the outlier?” .386은 아무나 기록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그 자체가 컨택 능력의 바로미터가 되는 것도 맞지만, 막상 지난 2시즌을 보면 .370 언저리의 BABIP를 가지고도 3할 초반의 타율과 4할이 안 되는 장타율을 기록하였다. BB%는 3.9%까지 떨어져서 출루율은 .335에 불과하다. 파워가 있다지만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몸이 먼저 나가며, 그 과정에서 헛스윙이 꽤 많다. 지난 2시즌 동안 K%가 17%인데, 스타일은 완전히 바꾸지 않는 이상 위험한 수치라고 생각한다.


- 2017: Sierra는 jdzinn님이 늘 강조하시는 확실한 게임 플랜이 필요하다. 스윙을 줄여서 더 많은 인플레이를 만들어 빠른 발을 살릴 것인지, 아니면 어프로치를 가다듬고 파워를 살릴 것인지. Sierra는 PB에서 시작할지 Springfield에서 시작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는데, 게임 플랜에 따라 구장이 상당히 중요해진다. 전자라면 PB에서 시작해도 상관 없지만, 후자라면 무조건 Springfield이다. 개인적으로는 전자를 지지해 주고 싶다. Comparison은 Peter Bourjos, Jacoby Ellsbury, Ender Inciarte.



6. Sandy Alcantara (RHSP)

DOB: 1995/09/07, Bats: R, Throws: R, Ht 6’ 4”, Wt 192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3), 계약금 $125K

2015 Teams: Peoria(A),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5, lecter 6, skip 7, 주인장 5위

Pre-2016 Ranking: 15위



(사진: milb.com)


Comments

(jdzinn)

-Outlook: GCL 투수로는 나이가 많았던 Alcantara는 두 계단을 건너뛰어 풀시즌으로 직행, 결국 A+까지 도달하며 Reyes, Weaver 다음 세대의 프런티어로 떠올랐다. 100마일을 찍으면서도 K%가 부실해 뻥카인가 싶었는데 본인의 업사이드를 증명했다는 점이 고무적. 워크로드를 단번에 60이닝 가까이 폭증시킨 건 우려스럽다. 


-Fastball: 100마일을 밥 먹듯이 찍는 평균 93-98의 포심/투심. 구속은 Reyes와 동급으로 묵직함과 도미넌스는 Reyes, 제구와 땅볼 유도는 Alcantara가 낫다. 쓰리쿼터 암슬롯에서 나와 armside run을 동반하며, 적잖은 패대기에도 불구하고 양 사이드를 활용한 컨트롤이 그럭저럭 된다. 60/65


-2nd Pitch: 체인지업 또한 Reyes와 유사하다. 무브먼트가 결핍된 고속 체인지업이라 velocity separation이 떨어지는 초보적 구질인데 종으로 슬쩍 떨어져 아웃피치 역할을 한다. 동레벨 시절의 Reyes와 퀄리티도 비슷한 듯. 어설퍼 보여도 파이어볼과의 연계 효과가 입증됐으니 좀 더 가다듬어보자. 45/60


-3rd Pitch: 여기서부터 Reyes와의 격차가 확 벌어진다. 81-84에서 형성되는 11-to-5 커브를 던지는데 이게 무슨 공인가 싶다. 어떨 땐 30등급의 쓰레기 같다가도 어떨 땐 solid average 포텐이 보인다. 최소한의 모양새를 갖출 때까지 등급 보류.


-Overall: Junior Fernandez와의 비교에서 Alcantara의 손을 들어주는 현장 평가자들이 있었는데 스캠 1이닝만 봐도 그 월등함이 여실히 드러났다. 비록 볼질이 확 늘었지만 인마는 기본적인 존 설정을 할 줄 알고, 딜리버리가 더 간결하며, 러프한 이미지라도 갖고 있다. 반면 Junior는 스캠 리포트에 적었던 내용을 반복하자면 1~10 스케일 기준으로 pitchability가 2쯤 된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러쉬시켰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스캠에서의 좋은 인상과 폭등한 K%에 ‘2선발 업사이드!’를 부르짖었던 필자의 열광이 오래 가진 않았다. ‘그깟 볼질’이 문제가 아니라 써드피치가 생각보다 훨씬 raw했기 때문. 파이어볼/고속 초보 체인지업만으로 선발은 무리이며, 릴리버로 프로젝션할 경우 이 조합은 Junior보다 낫다고 할 수 없다. 물론 GCL 투수가 두 단계를 건너뛰어 풀시즌에서 업사이드를 보여줬다는 점, 폭증한 워크로드에도 불구하고 A+에서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 기대 반, 우려 반을 섞어 일단 3선발 프로젝션으로 타협한다. 


-Projection: Ubaldo Jimenez, Mike Foltynewicz, Andrew Cashner


(주인장)

2015년까지 스카우트들의 칭찬에도 불구하고 삼진 비율이 영 시원찮아서 미덥지 못했는데, 이번 시즌에 MWL에서 11.86 K/9, FSL에서 9.46 K/9를 찍으며 구위를 확실히 입증해 보였다. 볼넷이 9이닝당 4개를 넘어선 것이 다소 아쉬운데, 굳이 비교하자면 Alex Reyes는 커리어 내내 한 시즌도 4 BB/9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 다소의 볼질이 있어도 이 정도로 구위가 깡패이면 통한다는 얘기다.


보통 94-98에 심심하면 100마일을 찍는, 간간이 102마일까지도 나오는 그의 패스트볼은 설명이 불필요하다. 경기 후반까지도 90마일대 중반을 유지하는 스태미너도 장점이다. 솔직히 이거 하나만으로도 싱글A 레벨 타자들은 적수가 되지 않는 것 같다. 작대기스러운 체인지업을 던지는데 패스트볼이 워낙 빨라서 그런지 이것도 꽤 잘 먹힌다.


주인장은 유망주 순위를 매길 때 주로 스탯과 현지 스카우팅 리포트에 의존하고, 그 다음에 코멘트를 작성하게 되면 영상을 자세히 보는 편인데, “flash above-average potential”이라던 커브를 실제로 보고는 그 후짐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무래도 속은 것 같다. 가끔 잘 들어가는 공이 뽀록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이 공은 내 눈으로는 잘 줘도 20/80 스케일에서 현재 30점 짜리에 불과하다. 너무 후져서 앞으로 얼마나 잘 성장할지 감이 오지 않을 수준이다. 게다가 이 팀은 체인지업은 잘 키워도 요즘 브레이킹볼을 전혀 못 가르치고 있지 않은가. 영상을 보다가 가슴이 좀 답답해졌다.


잘 키워보고 안되면 불펜으로 돌리자 이런 얘기는 Alcantara에게만큼은 하고 싶지 않다. 저 좋은 프레임(한 210 파운드까지 더 늘리면 정말 훌륭할 것이다)과 스태미너는 선발로 살려서 써야 한다. 일단은 우리가 열심히 키워 보고, 그렇게 해 봐도 브레이킹볼을 영 못 가르칠 것 같으면, 차라리 1년 뒤엔 트레이드 카드로 쓰자. 이 녀석은 꽤 비싼 값에 팔 수 있을 것이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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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연휴 직전에 하나 더 올리고 간다... 연휴 기간 동안 즐감하시길!!


15. Paul DeJong (3B/SS)

DOB: 1993/08/02, Bats: R, Throws: R, Ht 6’ 1”, Wt 195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 계약금 $200K

2016 Teams: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20, lecter 21, skip 19, 주인장 12위

Pre-2016 Ranking: 13위



(사진: News-L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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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개별 랭킹을 모아 놓고 보니 혼자서만 이녀석을 고평가한 모습이 되었다. 툴이 애매하면서도 하이레벨에서 좋은 스탯을 찍어준 유망주를 높게 보는 건 주인장 종특이 아닌가. 스스로도 알면서도 막상 순위 매길 때가 되면 손이 그렇게 저절로 움직이는 것을 어찌할 수가 없다. 거기다 Mo가 DeJong을 다음 시즌 Memphis의 주전 유격수(!)라고 공언한 것도 한 몫을 했다. AFL에서 뛰는 걸 보니 심지어 유격수로 써먹을 만하다는 평이다!


타고투저 성향으로 유명한 리그와 홈구장이긴 하나 그래도 리그 5위에 해당하는 홈런(22)은 인정할 만하다. 필드 전체에 예쁘게 타구를 펼쳐놓는 스프레이 히터이면서도 파워가 꽤 인상적이다. 여기에 내야수로서의 수비도 유격수로 쓸 수 있을 정도라고 하니, 이쯤 되면 꽤 괜찮은 유망주이지 않나…? ㅎㅎ


문제는 다들 아시다시피 컨택 능력이다. 타석 당 삼진 비율이 무려 26.1%에 달하고 있는 것이다. 시즌 성적을 6월 말 기준으로 나눠 보면 4월~6월에는 8.3 BB%, 29.3 K%에 241/310/444를 기록하였고, 7월~9월(정규시즌) 사이에 6.1 BB%, 22.5 K%, 280/340/477을 기록하였다. 후반기에는 보다 적극적인 어프로치로 삼진과 볼넷이 모두 줄어든 셈인데, 다소 부진했던 6월까지의 성적에서도 ISO는 .200을 넘기고 있으므로, 파워는 진퉁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듯. AFL에 가서는 유격수로만 뛰었는데, 28.4 K%에 232/257/290으로 부진하였다.


갑자기 컨택이 확 개선될 가능성은 0으로 수렴하므로, AAA에서도 K%를 25% 정도 아래로 억제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되겠다. 이런 허접한 컨택 툴을 가지고 메이저리그 주전을 기대할 수는 없으나, 유격수 땜빵이 가능하면서 .250 언저리의 타율에 쏠솔한 홈런 파워를 보일 수 있다면 그건 제 2의 Jedd Gyorko가 아닌가. 2015년엔 두 자릿수의 도루를 기록한 적까지 있으니, 내야 유틸로는 아주 좋은 옵션이라고 본다. 두고 보시라, 더 높은 순위에 랭크된 녀석들 중 최소 절반은 이녀석 보다도 짧은 메이저 경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skip)

개요: 딱 관뚜껑 반쯤 열었다 다시 닫은 Patrick Wisdom에게 기대하던 만치 뽑아주었다. 워낙 JC에서의 성적이 인상적이고 팜의 야수 유망주들이 개똥이라 (쓸데없이) 기대치가 높아져 그렇지, 작년 드랩 4라운더가 짧은 데뷔 이후 바로 AA 데뷔해서 이 정도 스탯라인이면 나쁘지 않다.


특히 극명하다 말할 순 없지만 전반기(240/308/445, 23/85 BB/K)에 비해 후반기(281/342/475, 17/59 BB/K) 성적이 더 나아진 것이 긍정적이다. 여러번 언급했던 것과 같이 Texas League는 8팀이 120경기 이상을 소화하기에 투수건 타자건 오래 머물며 약점을 파악당할 확률이 높고, 또 실제로 선수평가에 이러한 점이 고려되고 있기에 후반기 성적은 분명히 고무적. DeJong은 초반 부진(4월 1달간 197/271/289, 0 HR을 기록)에 대해 적응도 적응이지만 충분히 좋은 타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타구도 너무 신중한 나머지 흘러 보내던게 불리한 볼카운트로 이어지며 최악의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라 밝혔다.


빠따: 스윙이 비록 체구에 비해 영 무식하다지만, 그렇다고 호무란 때리거나 죽거나 두가지만 머리속에 담고 들어오는 타자들과는 거리가 멀다. 대학시절에도 리그에서 유명한 스프레이 히터였고, 실제로 AA서 기록한 22개의 홈런 중 7개의 홈런을 우측 펜스로, 또 7개의 홈런을 센터쪽으로 날려보낸바 있다. 나쁜쪽으로 눈에 띄는 BB/K와 작년 BA 최고의 raw power 어쩌고를 기억하신다면 무조건 당겨치고 기복의 끝을 달리는 무식한 파워히터를 그려내시겠으나, 생각보단 잘 다듬어진 타자다. 뿐만 아니라 생각보다 situational hitting도 괜찮은 편이다.


물론 스윙을 덩치에 맞게 대대적으로 수정하지 않는 한, 삼진 리그 2위에서 뿜어나오는 아우라를 통해 우리는 DeJong이 고타율을 기록하는 일은 없을 것임을 알고있다. 선수 본인 역시 많은 삼진이 가장 큰 약점임을 잘 알고 있기에 자신만의 존을 확실히 설정하고, 이른 카운트에 좋은 공이 들어온다면 주저하지 않고 때리도록 확실히 연습하겠다 떠들고 있지만 어디 그게 쉽나. 암만 애를 써봐야 높은 K%가 어디 가진 않을 것이다. 240 to 260 사이의 타율이 가장 현실적인 목적지다.


몇몇 동영상서 공이 뻗어나가는 질이나 둘, 셋 리포트를 더 읽어보고 종합하면 55 정도 raw power 아닐까 싶다. Bader와 마찬가지로 BP에서 보여주는 무력시위가 꽤 돋보이기도 하니(Bader를 본인이 쓰지 않기에 잠시 끄적이지만 임마도 BP에선 파워가 꽤 괜찮다고 한다) 너무 의심하진 말자. 안맞아서 문제지 맞으면 강한 타구가 많이 나온다.


수비: AA에서 가끔(11경기) SS로 투입되는 실험을 할 때만 하더라도 만약 빅리그 백업으로 올라선다면 한 50-100이닝 정도 소화할 지도 모르겠구나, 싶었는데 AFL서 주구장창 유격수로 굴려보더만 올 겨울 아예 내년 AAA 주전 유격수는 DeJong이다! 라고 못을 박아버렸다. 과연 내야 수비를 최우선시 하는 구단답다, 가 아니라, 어디 한번 보자.


3루수로의 DeJong은 내부에서 훌륭하다 어쩌고 떠들었으니 냉정히 ‘평균' 정도라 생각된다. 포구 동작, 풋워크, 어깨 모두 합격점이고, 특히 어깨와 포구질은 내부 이외에서도 평균 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젠 3루수가 아니니 유격수로 보자. 뛰는 영상 하나 찾기 힘드니 결국 리포트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AA 감독인 Bilardello 양반은 올시즌 각 영역별 발전 중 가장 두드러진 파트가 바로 ‘수비'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지만 이 양반은 내부 인사니 보류. 다음 AFL 감독이었던 Aaron Rowand도(그 Rowand다) 호평 일색이었는데, 유격수를 소화하기에 충분한 운동능력이라는 말이 그나마 가장 눈에 들어온다. 드랩 리뷰 쓸 무렵 접했던 (대학시절) 여기저기 포지션 돌아다닌게 단순히 수비를 못해서는 아니라는 말이 오버랩되는 순간. 마지막으로 Shore가 접촉한 스카우트도 진짜 레알 유격수 출신을 보는 것 같았다며, 이번에도 어깨와 기본기를 칭찬했다. 왠지 DD가 떠오르는 것 같은데 착각인가.


주루: JC에서 미친듯이 뛰길래 혹시나 싶었으나 132경기 출장에 3SB, 2CS로 돌아왔다. 냉정히 평가하면 조금 느린 주자다. 센스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이 팀 선수인데 뭐 주루에 볼 게 있나.


기타 및 2017시즌: 풀타임 유격수 자리에 적응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결과를 떠나 팀이야 자주 하는 짓이고, 어짜피 실링과 롤의 한계가 명확한지라 이렇게라도 해서 선수 본인의 앞길을 도모하는게 나쁘진 않을 터이다. 실제로 유격수 전환이 아니었다면 두어단계 더 아래 배치했을 것이다.


실제로 풀타임 뛰기 전까지 이런저런 평은 사실 큰 의미 없다. 그리고 까짓거 대충 에러만 잘 안하면 되는거 아니겠나, 뭐 언제부터 수비가 그리 탄탄했다고, 그게 대체 10몇년 전인가. 너무 수비에만 신경쓰지 말고 가장 큰 관건은 250/20+ HR 유지임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최대 poor man’s Gyorko 형을 꼽아본다, 아아, 2016 버젼으로 말이다.


(lecter)

- Overall: Proximity (7), Production (5), Potential (5), Position (5), Pick (4) -> 51/80


- 2016: 파워는 진짜배기일지 몰라도, 삼진을 그렇게 당해서는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AFL에서 생각보다 대참사가 일찍 벌어졌다(wRC+ 50). 컨택만 된다면 공을 강하게 필드 전역으로 쳐낼 능력이 있으나, 그 전에 어프로치가 세련된 선수는 아니다. 즉, 현재로서는 잘 칠 수 있는 공을 강하게 때려내기보다는, 비슷해 보이면 무작정 길게 휘두르는 스타일이다.


- 2017: 이미 Memphis의 유격수로 낙점 받았다. 메이저에 Diaz가 이미 자리를 잡았고 전체적으로 수비 강조한다고 하는 팀이, 뭐하러 굳이 유격수로 전환을 시키는지 모를 일이다. 조직 전체의 3루 뎁스를 생각하면 더더욱. 어쨌든, 메이저 내야 뎁스를 생각하면 콜업은 없을 것이며, 전반적인 스킬을 가다듬는 한 해가 될 것이다. Comparison은 Jedd Gyorko, Marcus Semien, Brad Miller..



14. Dylan Carlson (CF)

DOB: 1998/10/23, Bats: B, Throws: L, Ht 6’ 3”, Wt 195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3순위), 계약금 $1.35M

2016 Teams: GCL(R)

Individual Rankings: jdzinn 10, lecter 18, skip 16, 주인장 17위

Pre-2016 Ranking: NR



(사진: Bill Greenblatt/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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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Outlook: 드랩 전부터 언더슬랏 목적의 오버픽 후보로 링크되더니 실제로 뽑았다. 원래 2라운드급으로 평가됐으나 구단 내부 평가가 훨씬 좋았던 듯. 계약금 1.35M. Seijas와 같은 나이의 꼬꼬마답게 GCL 데뷔 초기에 고전하다가 월간 스플릿을 크게 향상시켰다. 


-Contact / Patience: bat speed가 돋보이진 않는데 좌우 타석에서 모두 깔끔한 스윙. 파워 히팅을 지향하는 17세 고졸이 타율 .251에 25.9 K%면 나쁘지 않다. .182 → .240 → .279로 향상된 월간 스플릿도 긍정적. 인마보다 똑딱이 성향이 강한 Plummer가 두 살 많은 나이로 타율 .228에 24.6K%를 찍었음을 떠올려보자. BB%는 적응기를 보내던 한 달간 반짝 올랐는데 고딩 시절부터 침착한 어프로치가 돋보였다 하니 무난한 수준일 듯. 45/55


-Power: 드랩 당시부터 55등급의 raw power가 쏠쏠하다는 평가. 8월 89타석에서 9더블 3트리플 2홈런 .244 ISO를 몰아쳤다. 경험이 쌓이고 6-3/195의 피지컬이 완성되면 플러스등급으로 성장할 여지가 크다. 다만 좌타석에서 훨씬 매서운 스윙을 하는지라 우타석 스플릿이 쫓아오기 쉽지 않을 것. 우타석에선 컨택/갭파워에 집중하고 진짜 파워는 좌타석에서만 발현되는 게 현실적이다. 50/60


-Speed: 스피드는 평균등급이나 중견수 알바가 가능한 운동능력은 준수하다. 피지컬 성장 이후에도 지금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45/45


-Glove / Arm: 중견수로 대부분 시간을 보냈으나 어디까지나 알바. 90마일을 던지는 어깨가 준수하므로 코너 외야수에 적합하다. 향후 방망이가 터지고 마땅한 경쟁자가 없다면 1루에 정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엄밀히 말해 지금은 포지션이 없는 상태인데 Anthony Garcia처럼 운동능력이 고자이거나, Allen Craig처럼 어디에 놔도 애매하거나, 어깨가 청순해 갈 수 있는 포지션이 한정적인 케이스와는 다르다. 당분간은 오직 타격에만 집중하면 된다. 


-Overall: 픽 당시엔 리포트도 영상도 없는 이 듣보는 뭐냐 싶었지만 뜯어볼수록 마음에 든다. 훌륭한 사이즈, 예쁜 스윙, 적응력, 플로어, 업사이드, 고른 스킬셋, 똘똘한 두뇌에 플러스 메이크업까지 모난 구석이 없다. 앞으로 2년을 꼬박 뛰어야 20세가 될 정도로 나이가 어려서 올해는 APP 정도에서 보내게 될 것. Piscotty와 Carpenter 2.0 사이의 어딘가에 위치하는 스위치히터로 성장하면 최선이다. 


-Projection: Ruben Sierra, Shane Peterson, Mark Teixe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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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사실 Delvin Perez급 재능이 아닌 이상에서야 고졸 빠따를 순위에 넣는 것은 영 내켜지질 않는다.  그나마 Kelly가 지난 여름 관뚜껑을 여는건 물론, 아예 관을 박살내며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는 기적을 선보여 아, 뭐 이런 케이스도 있긴 있는 거구나 싶은거지 그 전까진, 근 10년간 정말 아무것도 없었지 않나.


Kelly가 좀 된다 싶으니 다른 놈들도 막 넣어보고 싶어 진다. 한 ‘주'에서 최고 유망주 중 하나로 꼽히던 놈 +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스타일 조합이라면 그래도 희망 가져볼만한건가, 생각도 든다. Perez를 제외하고 1-2년차 고졸들 중 이에 가장 가까운건 이견의 여지없이 Carlson이다, 비록 Carlson의 고교 랭킹은 그리 높지 않다 하더라도.


빠따: 누가 카디널스 고졸 드래프티 아니랄까봐 입단 후 첫 20여 경기는 정말 삽질했다. 7월 21일까지 181/286/222, 13.1 BB%, 26.2 K%, 0 HR, 63 wRC+. 볼넷은 잘 골라내는구만? 이라는 말 외에 뭐 하나 눈에 들어오는게 없었다. 이거 완전 Plummer 2.0 아닌가. 허나 7월 22일 4타수 3안타를 때려낸 것을 기점으로 Carlson은 완전히 바뀌었다. 22일부터 9월 8일 시즌 마감까지 약 1달 반 동안 294/331/524, 3 HR, 150 wRC+를 기록한 것. 고타율은 BABIP이 255에서 378로 훌쩍 뛴 덕을 톡톡히 봤지만, ISO의 엄청난 상승은 스윙 플레인을 좀 더 수평하게 가져가는 메커닉 수정과 한방, 두방씩 쳐내면서 자신감을 회복한게 더 크다 봐야할 것이다.


드랩 당시 raw power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었는데, 무조건 plus potential 뭐 이런건 아니라 보지만 여전히 잘 풀릴 경우 20+ HR을 때려낼 것이라 기대받고 있다. 여타 고졸타자들 처럼 근육량이 적고, 중심타자로 뛰기 위해선 어느 정도 증량이 필요해 보이는 만큼 성장여지도 충분하다. 너무 뻔한 말인가. 하지만 선수 본인이 홈런에 그렇게 크게 집착하지 않는 마인드고 게임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하니 최종버젼을 290, 20+ HR 정도 때려내는 외야수로 바라보는게 좋다.


대부분의 스위치 히터가 그렇지만 좌타석에서 더 위력적이며, 앞으로 스위치 히팅을 계속 이어갈 깜냥이 되는지 어떤지는 최소 풀시즌 한번은 뛰어봐야 간략한 견적이라도 나올 듯 싶다.


수비: 고교시절 1루와 외야를 병행했고, 외야수로 뛰기에 충분하단 평가를 접하면, 누구나 코너외야를 장래 포지션으로 떠올린다. Carlson도 junior까진 코너외야로 뛰었으나 생각보다 괜찮아 뵈는 운동신경을 좀 더 살려볼 겸(아싸리 아버지가 감독인 판에 아들 주가도 더 끌어올려볼 겸) senior 시절 붙박이 중견수로 출장하였고,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 팀 역시 풀타임 중견수로 계속 기용하였다.


물론 생각보다 괜찮다 수준이지 무슨 중견수로서 눈에 확 뛰는 그런 수비를 펼치긴 힘들다. 냉정히 스피드도, 어깨도 모두 평균을 약간 상회하는 정도로 평가 받는다. 다만 조기교육의 성공인지 타구 판단과 퍼스트 스텦이 비슷한 나이의 외야수들보다 상당히 뛰어나다고 전해진다. 사실이라면, 잘 풀릴시 작년 Dexter Fowler 정도 까진 기대해봄직 하겠다. 아, 1루 수비는 plus grade 줄만 하다고 한다, 괜히 중견수로 안착 가능한 놈을 벌써부터 1루로 돌릴 이유는 없겠지만.


주루: 6-3/195에 딱 어울리는 주력을 갖추었다고 평가받는다, 수비와 비슷하다 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주루 센스는 있는 편. 평균 이상의 스피드를 선보인다는 리포트도 하나 보긴 했는데, 글쎄, 일단 풀타임 뛰어 보면 보다 정확한 견적이 나올 것이다.


기타 및 2017시즌: 누가 날린 트윗인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Carlson에게 make up 80점 만점을 날린 evaluator가 있었다. cumulative 3.9 GPA, 10살 때부터 자발적으로(100% 자발적은 아닐 것이다) 시작한 스위치 히팅 연습 등, baseball rat이라는 명성이 괜히 생긴건 아닐 것이다. 태도는 완벽하다.


사실 고졸 타자는 이 시점에서 뭐라 판단하기가 힘들다, 본인은 여전히 불신의 늪에서 완전히 빠져나온 것도 아닌지라 이렇게 높이(?) 평가한 것도 여전히 찝찝하고. Kelly와 마찬가지로 2-3년 삽질해도 되니 모로 가던 산으로 가던 좋은 길로만 접어들었으면 좋겠다.


GCL 다음 코스는 JC다.



13. Austin Gomber (LHSP)

DOB: 1992/11/13, Bats: L, Throws: L, Ht 6’ 5”, Wt 205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 계약금 $374K

2016 Teams: Palm Beach(A+)/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4, lecter 8, skip 14, 주인장 15위

Pre-2016 Ranking: 11위



(사진: Baseball America)


Comments

(lecter)

- Overall: Proximity (7), Production (6), Potential (5), Position (6), Pick (5) -> 57/80


- 2016: 역시나 혼자서 Top 10에 랭크 시켰다. 다른 평가자 분들도 예상했을 것이고, 심지어 하늘도 예상했을 것이다. 간단하게, 어디에서 뛰든 실적을 뽑아내면 높이 평가해 준다. 특히 RDS에서 뿐만 아니라, AFL에서도 활약했다면. Gomber는 AFL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던졌고, 그에 걸맞게 33개의 삼진 및 2.14의 ERA를 기록했다. 한편, 딜리버리가 하체를 사용하여 몸을 꼬는 스타일에서 좀 더 funky한 스타일로 바뀐 걸 처음 알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전자가 더 좋아 보인다.


- 2017: Gomber는 Reyes, Weaver를 제외하고는 가장 메이저에 근접한 선발 유망주이다. 상황에 따라 몇 경기 뛰지 않은 Spingfield로 돌아갈 수도 있고 Memphis에서도 시작할 수도 있다. 구속 평균, 모든 구질도 평균, 커맨드도 잘 봐줘야 above average라 잘 끼워 맞춰야 4선발 실링이 나오지만, 어쨌든 건강하고 적당히 믿을 만한 마당쇠 스타일의 좌완이다. 


Comparison은 Tyler Lyons, Jason Vargas(좌완에 자동적으로 나오는 그 이름), Jon Ni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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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3-14년 상위라운드서 비슷한 스타일의 좌완 선발들을 작정한 듯 뽑았다. Gonzo, Kaminsky, Cooney, 그리고 바로 이 Gomber였는데 전자는 수술대로, 그 뒤 둘은 Indians 사장으로 이미 내정된게 아닌가 싶은 명단장의 삽질로 팀을 떠나고 이제 남은건 Gomber 뿐이다. 언제 뻗을까 불안불안 하기는 남들과 마찬가지였는데 그나마 신기할 만큼 잘 버티는 놈 역시 Gomber 뿐이다. 반대로 이제는 뻗을 때가 된건가 싶기도 하지만, 그런 의문을 불식시키듯 올해 정규시즌+AFL 도합 160 이닝을 넘겼고 결과도 좋으니 순위가 어쨋건 실링이건 플루어건 일단 박수 받아 마땅하다. 살아남은 놈, 그것도 오래 살아 남은놈이 결국 이기는 놈 아닌가.


구속, 구위 및 구종: 89-91mph, 다 그렇지만 컨디션 나쁠땐 87-88mph도 찍히고 좋을땐 93mph까지도 찍힌다. 대학시절 언급되던 체력문제는 아닌 것 같고 그냥 자기 나름대로 구속 변동을 많이 가져가는 스타일이지 싶다. 구위는 평범하지만 영리하고 공격적으로 몸쪽 공략을 즐기는 점이 플러스 요인. 예전에 Gonzo 등 다루며 했던 말 복붙해도 하자가 없는만큼 뭐 더 말할 필요가 있나 싶다, 구속 안나오는 좌완 투수가 다 똑같지.


Changeup은 solid-average 정도로 평가 받고 있으며, curve의 발전은 작년과 똑같은 형태로 역시나 복붙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눈으로 확인해보기 전까진 모를 일이다. AFL 리포트를 몇개 찾아보니 시즌 내내 curve의 일정 비율 구사를 강요(?)받다 AFL서 changeup 구사 비율을 예전처럼(?) 높였다고 하던데 가을 최고의 투수 중 하나로 자리잡은 원동력 중 하나였던 듯 싶다. 전형적인 fastball-changeup with good command 조합이 잘 먹히지 않았나 추측해본다. 마이너는 이정도로도 충분한 것인가.


제구: 진부한 멘트지만 95+ 빵빵 뿌릴 줄 아는 놈들과는 달리, 낮게, 더 낮게, 더더욱 낮게 가져가야만 생존이 가능하다. 코칭 스탶에 따르면 Gomber는 이 부분에서 확실한 발전을 이루었다고 한다. 선수 본인은 curve건 뭐건 나발이건 fastball command가 올 시즌 가장 나아진 부분이라 말하기도 하였다. 55+ 줘도 과한 평가는 아니지 싶다, 밥줄인데.


기타 및 2017시즌: 어정쩡한 재능들에 질릴만큼 질려서 어지간해선 선발로 프로젝션 할 마음이 안서지만, 두가지 조건이 있다. 1) 보여주기식에서 카운트 잡는 용도로 써먹는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curve가 ‘정말로' 내년에도 발전 한다면, 2) 이상하리만큼 잔부상 조차 없는 몸 상태가 내년에도 쭉 유지된다면, 그땐 정말 진지하게 이 팀이던 다른 팀에서든 4-5선발 맡아볼만 하다고 본다. 짧게 던지면 93-94mph도 나온다는 소식 전한 예전 팜 리포트에 doovy님이 Gomber는 Sieg 뒤를 이어주면 좋겠다 써주신 바 있는데, 선발 보다는 아마 이렇게 풀리는게 팀으로서나 선수 본인에게나 최상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이런 류의 좌완에 질릴만큼 질렸다. 때문에 10위권 초반부에 랭크시킬 생각이 전혀 없었으나 AFL 포함하여 실적이 너무 좋아 도저히 밑으로 내릴 수도 없었다.


2017시즌은 AA에서 시작할 듯 싶은데 AAA 직행 설도 흘러나오는 모양이다. AA에서도 풀시즌 잘 소화한다면, 그 이후 어찌되더라도 17-18년 안에 빅리그 데뷔는 할 수 있지 않으려나 싶다. 아아, 어쩌면 Cardinals가 아닌 Indians에서?


(주인장)

2015 시즌 Peoria에서 훌륭한 스탯을 찍었던 Gomber는 2016년에도 Palm Beach에서 17게임에 선발로 나와 8.44 K/9, 2.01 BB/9, 2.93 ERA, 2.76 FIP의 나무랄 데 없는 성적을 냈다. AA에서는 볼넷이 급증하고 삼진이 줄긴 했으나, AFL에서 다시 8.82 K/9, 3.21 BB/9, 2.14 ERA, 3.36 FIP로 마치 기계로 찍어낸 듯한 안정감을 과시했다. AFL 7번 선발 등판 중 2점 이상 실점한 경기가 두 번 뿐이다.


이렇게 성적이 좋은데도 평가가 박한 것은, 역시 업사이드랄 것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키 큰 좌완으로 커맨드가 우수하다는 게 장점이지만, 그 밖에는 상위 리그에서 상대 타자들을 압도할 만한 무언가가 존재하지 않는다. 구속은 89-92 선에 머물고, 체인지업은 쓸만하나 브레이킹볼은 완성도가 많이 떨어진다. 낮은 레벨에서야 90-91 정도의 제구 좋은 패스트볼에 체인지업 투피치 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만, 이런 레퍼토리를 가지고 상위레벨에서 잘 먹힐 수 있을지는 상당히 의문이다.


어쨌든 우수한 커맨드라는 플로어가 있으니 훗날 메이저 5선발로는 쓸 수 있는 선수라고 본다. 현재 상태에서는 Tyler Lyons의 연봉이 올라갈 무렵에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자원이 아닐까 싶다.


여기서는 샤머니즘에 한 번 기대 보고 싶은 충동이 든다. 구속이 한 3마일만 붙으면 갑자기 엄청 전도유망한 좌완 선발 유망주가 될 텐데. 이게 꼭 물 떠놓고 빌어야 가능한 것은 아니다. 최근 예를 보더라도 Wacha라든지… 우린 그동안 그렇게 갑자기 구속이 올라간 케이스들을 보아 오지 않았던가? 비록 구속 상승이 내구력 저하라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가져 오더라도, 고만고만한 투수 10명보다는 임팩트 있는 좌완 선발을 가져봤으면 하는 욕심이 생긴다. 주인장은 이런 무리한 트윅의 팬이 아니었으나, 얘는 하도 심심하고 재미가 없고 그동안 보아왔던 generic lefty의 범주를 벗어 나질 않다보니…


사족으로, 아무리 업사이드가 부족하고 재미가 없어도 선수 본인이 잘못한 게 하나도 없는데 작년 11위에서 올해 13위로 내려온 걸 보니, 작년보다 팜 시스템의 수준이 올라가긴 한 것 같다.


12. Jeremy Martinez (C)

DOB: 1994/12/29, Bats: R, Throws: R, Ht 5’ 11”, Wt 195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 계약금 $600K

2016 Teams: State College(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2, lecter 12, skip 13, 주인장 14위

Pre-2016 Ranking: NR



(사진: USC)


Comments

(jdzinn)

-Outlook: 고딩 시절 컵스의 37라운드 픽을 거부하고 USC로 진학. 주니어 시즌이 돼서야 주전 포수를 꿰찼는데 덩달아 타격까지 터져 Matt Thaiss와 비슷한 성적을 찍었다. 1라운드에서 Thaiss와 강하게 링크됐던 Cardinals로선 꿩 대신 적어도 닭은 건진 셈. 빠른 계약 이후 NYP에서 기록한 157 wRC+가 그저 아름답기만 하다. 


-Contact / Patience: 대학에서 삼진을 아예 안 당하는 수준이었으며 프로에서도 6.8 K%를 기록했다. 단순히 삼진을 회피하는 게 아니라 고타율, 고출루, 저삼진, 라인드라이브가 동반된 진짜배기 툴. 메카닉이 바뀌어도 스윙에 흔들림이 없고 밸런스가 기가 막히다. 탁월한 선구안으로 좋은 공을 기다리다 주로 센터라인 우측을 공략한다. 고레벨 검증을 거쳐야겠으나 Piscotty, Diaz와 함께 조직을 통틀어 최상위 티어. 60/65


-Power: 두 번의 메카닉 수정이 있었다. 1)고딩 시절엔 중심을 뒤에 놓고 넓은 스탠스에 no stride로 힙턴을 이용. 2)대학에 가선 동일한 스탠스에 중심을 가운데로 옮긴 뒤 손을 고정하고 약간의 중심이동을 가미. 3)주니어 시절부턴 뱃을 눕히고 스탠스를 좁힌 뒤 풀레그킥을 활용하고 있다. 방망이에 파워가 실리는 정도는 3>1>>>2. .070에 불과하던 ISO가 작년 .188로 튀어 오른 게 우연이 아니다. 하지만 raw power의 한계와 극도로 컨택 지향적인 어프로치 때문에 홈런 파워는 제한적이다. 갭파워 관점에서 봐야 한다. 40/50


-Speed: 평균 이하. 포수 포지션에서 흠은 아니다. 40/40


-Glove / Arm: 고딩 시절 좋은 평가를 받았던 수비는 대학에서 지지부진. 캐칭 기술에 의문부호가 많고 Jordan Hicks가 우려를 표했다는 찌라시도 있다(이에 red baron은 제막 Hicks가 패대기쳤을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공식 PB는 400이닝에 5개). 어깨는 45부터 55까지 평가가 제각각인데 동작이 매끄러워 CS%가 우수하다. 고딩 때 팝타임이 1.9~2.1이었으니 지금은 1.8~2.0 수준으로 추정. 참고로 야디 평균이 1.85이며 이만하면 상위 레벨에서도 평균 이상은 해줄 것 같다. 


-Overall: 재작년까지 Martinez는 장타 따위 개나 주라는 식의 극단적 어프로치로 컨택, 컨택, 컨택에만 집중했다. gap-to-gap 어프로치에 최적인 raw power, bat speed를 보유하고도 정말 특이한 게임 플랜. 그러다 주니어 시절부터 메카닉, 어프로치를 수정해 실적을 뽑았는데 어디 사람 성격이 쉽게 변하겠는가. .120 ISO 선에서 타협을 볼 듯하며 고타율, 출루머신 조합이라 갭파워 발현과 관계없이 타격 생산성은 보장된다. 


문제는 역시 수비. ‘나쁘지 않다’, ‘괜찮다’는 포장을 벗겨내면 결국 ‘평균 이하’라는 게 컨센서스로 인마의 열렬한 서포터인 red baron(VEB)조차 23위로 랭크했다. 우수한 CS%, 준수한 게임 콜링, 투쟁적인 캐릭터와 플러스 메이크업을 고려하면 receiving, blocking, fielding, instinct 수준이 포지션 보더라인에 걸쳐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운동능력이 떨어져 포지션을 잃으면 1루밖에 갈 곳이 없고, 특유의 어프로치가 파워 포지션에 적합하지 않은 만큼 이는 분명 문제가 된다. 포수로서의 플레잉타임이 부족했던 만큼 일단 지켜보자. 


-Projection: Jason Kendall, Francisco Cervelli, John Jaso


※VEB의 red baron이 Martinez의 고딩 시절부터 스카우팅해 논문 수준의 리포트를 작성했다. 다른 리포트 10개를 합친 것보다 정보량이 풍부하니 일독을 권한다. (주인장 주: 아래 lecter 님 코멘트에 링크가 있다)


(lecter)

- Overall: Proximity (4), Production (6), Potential (5), Position (6), Pick (5) -> 54/80


- 2016: 어프로치 훌륭하면서 컨택 능력까지 뛰어난 Matt Carp 류의 타자들 사랑한다. Flores가 어프로치 좋은 타자들을 많이 뽑긴 했으나, Martinez(+Edman)은 그 중에서도 두드러진다. Martinez는 USC 재학 중에도 한 번도 삼진이 볼넷보다 많아진 시즌이 없었고, 과장 좀 해서 전성기의 Mike O’Neill이 포수로 뛴다고 보면 된다. 게다가 red baron에 의하면 대학 1/2학년 때의 스윙과 3학년 이후의 스윙이 확연히 다르다고 하면서, 50 정도의 파워를 기대해 볼만 하다고 하였다(http://www.vivaelbirdos.com/2016/9/11/12874030/system-sundays-jeremy-martinez-and-a-swing-remake-cardinals-prospects-usc-trojan). 간단히 요약하자면 레그 킥을 도입하고 자연스럽게 중심 이동이 이루어지면서, 파워가 따라오게 되었다는 것. 사실이라면, Martinez는 조직 내 최고의 pure hitter이다. 포수 수비에 대한 걱정이 있으나 계속 발전 중이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벌써부터 포수 수비를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


- 2017: Peoria에서의 풀 시즌 데뷔가 예상된다. 지난 시즌은 프로 적응기여서 똑딱질에 중점을 둔 것이고 올 시즌부터는 파워를 보여줄 것인지가 궁금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어프로치와 컨택 능력만으로도 많은 팬들을 즐겁게 할 것이다. 다만, 조직의 포수 뎁스가 Kelly-O’keefe-Godoy-Martinez-Knizner-Ortega 등으로 아주 빽빽한데(정말 좋아졌다), 괜히 승격이 필요할 때 승격되지 못할까 우려된다. Comparison은 Bryan Pena, Victor Martinez(!), Carlos Ru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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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삼천포로 잠깐 빠져서 잠시 이걸 언급하고 싶다. 10-20위권 중 JMART로 지난 드래프티만 4명(Jones, Gallen, Carlson, JMART)째다. 절반은 그만큼 잘 뽑았다로 해석 가능하고, 절반은 그만큼 13-14 드래프트를 거지 깽깽이 같이 한 결과라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Oviedo까지 합치니 절반이 올 여름 합류한 선수들인 셈이다.


각설하고, JMART는 올 드래프티 중 그 누구보다 훌륭히 프로에 데뷔했다, 그 누구보다. 대학 주니어의 숏시즌 성적이라지만, 기대를 200% 뛰어넘은 OBP, K/BB, CS%을 보고 굴러들어온 복덩이가 아니라 말할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다. 비교적 실링의 한계가 명확하기에 계속 이런 활약을 기대하는건 무리겠으나, 몇가지 확실한 강점들을 둘러보면 30개팀 어딜 가더라도 견실한 포수 유망주로 주목받을 solid한 선수다.


빠따: 소포모어 이후 어프로치 수정으로 주니어 시즌 gap power 발현까지 성공하긴 했지만, SC에선 꼭 양자택일하라면 수정 전과 비슷한 결과를 기록했다. 누가 봐도 홈런 칠 생각이 없어 보이는 짧은 스윙의 목표는 뻔한 것이다, 고타율과 최소한의 XBH, 그것도 대부분 2B. 물론 컴팩트한 스윙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어프로치는 최소한 AAA 입성 전 까진 예쁜 히트맵과 높은 LD%를 안정적으로 뽑아낼 수 있는 원동력 아닐까 싶다.


JMART의 최대 강점은 역시 선구안이다. 기록에서 보여주는 것 처럼, 대학 3년 내내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K보다 높은 BB를 뽑아냈다. 선구안 하나는 정말 Mcarp급일지도 모르겠다. 과장을 더해, milb.com 선수 페이지 splits을 열어보고 가장 마지막 항목, behind in count 항목서 3할 이상이 찍히고, 54 AB / 9 K로 상황을 고려하면 놀라울 정도로 낮은 K%를 기록한 선수는 수년간 팜을 뒤져보며 유일무이하다. 단순히 선구안이 좋은 걸 떠나 bat control 역시 수준급이기에 가능한 일 아닐까 싶다. 그렇다고 무슨 타격왕 또는 출루왕 타이틀을 노릴 정도는 아니지만, 선수의 부도확률을 낮추는데 짧게 잡은 방망이와 독보적 선구안, 좋은 뱃 컨트롤만큼 확실한 카드도 없다.


수비: 37번의 도루 시도 중 무려 20개나 잡아내며 46% CS%를 기록했다. 당연히 강견이겠다 생각하는게 정상이지만, 아쉽게도 어깨가 그리 강하진 않다. 팀이 따로 throwing mechanics에 대한 훈련을 계획중이란 말까지 흘러나왔으니 46이라는 숫자에 너무 빠지는건 좋지 않다. 운동신경이 특별히 돋보이는 편도 아니다. 아마 갈수록 떨어질 것이다.


그렇다고 부풀려진 수비수, 평균 이하의 수비수라는건 아니다. Martinez의 강점은 따로 있다, 바로 game calling과 의외로 탄탄한 기본기. 똑똑하고 공부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USC가 운동부에 학점이 좀 후한편이긴 하지만 아무튼 야구 외적으로 GPA도 좋고, real estate development major인데 아버지가 운영중인 부동산 회사를 언젠가 물려받을 생각이라 단순한 전공을 떠나 관련 수업을 많이 들었다고 소개된 바 있다) game calling에 미숙함을 보일 수가 없다. SC 입성후 얼마되지 않아 이를 눈여겨본 감독 또한 JMART가 마스크를 쓰면 100% game calling을 일임했다고. 본인 스스로도 이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대학 입학 후 2년간 포수 출장이 거의 없었기에(Garrett Stubbs가 버티고 있었다) 사실상 주니어 시즌이 포수로서 처음 가진 풀시즌이었음에도, 프로에서 짧게나마 선보인 기본기는 꽤 인상깊었다고 한다. 물론 ‘대학서 풀타임 포수로 1시즌 뛴'걸 기준으로 놀랍다는 것이지, 당장 공을 꺼내는 속도나 풋워크 등이 ‘탄탄하다' 라는 말을 들을 정도는 아니긴 하지만, 조금만, 미세한 부분들만 1-2년 가다듬으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주루: 포수의 주루를 언급하는 건 금물이다. 느리다, 포수치고 느린 편은 아니지만, 기준을 빅리그 평균 야수로 잡는다면, 더 말할 것도 없다, 느리다. 이번 편에 DeJong, Carlson, 그리고 JMART 야수가 3명 소개되는데 주루는 다 실질적으로 2줄을 넘기지 못하는 것 같다.


기타 및 2017시즌: MIchael Lananna는 BA NYPL top 20 chat에서 아깝게 명단에 들지 못한 선수 중 하나로 JMART를 꼽았다.


대단히 성실하다. 위에서 언급한 자수성가 아버지에게 교육도 잘 받은 듯 보이고, 아침에 연달아 클래스가 있자 오전 7시에 배팅 연습 소화 후 수업에 들어가는 등, 자세가 남다른 선수다. 대학과 짧은 프로생활 양쪽 모두 리더쉽을 발휘했다는 말도 발견했는데, 이것까지 양념치면 포수로서 work ethic 하나는 완벽하다. 야구만 잘하면 된다.


Peoria 또는 PB에 배치될 것이며, 스타일을 고려하면 RDS에 잡아 먹히지 않을 것 같아 보이는 만큼 대충 시즌 중반부턴 FSL에 한번 넣어봤으면 싶다.



11. Ryan Helsley (RHSP)

DOB: 1994/7/18, Bats: R, Throws: R, Ht 6’ 2”, Wt 205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 계약금 $225K

2016 Teams: Peori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6, lecter 13, skip 10, 주인장 11위

Pre-2016 Ranking: NR



(사진: Allison Rhoades/Peoria Chie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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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p)

개요: 더 까봐야 알겠지만 1라운드에서 Plummer & Woodford를 쌍으로 뽑아 머리를 감싸쥐게 만들었던 Chris Correa는 3-5라운드에선 Harrison Bader, Jordan Hicks, Paul DeJong, 그리고 이 Helsley를 지명했다. Hicks가 아깝게 리스트에 못 들었지만 대충 top 20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해도 상관없을 터. 해킹범 답게 범인은 아니었나 보다.


Helsley는 1년 전 드랩 5라운더에게 기대할 수 있는 수치의 200%를 채웠다. Division II 소속으로 K/9 1위를 차지했지만 BB/9도 5.0에 육박할 만큼 쓰레기 제구였는데, 잠시 위로 올라가서 저 영롱한 스탯 라인을 다시 보시라. Weaver가 마이너 올해의 투수 상을 수상했지만, Weaver가 1라운더가 아니었거나 Helsley가 중간에 잠시 DL에 오르지만 않았어도 이 상은 Helsley의 차지였을지도 모른다. 그 정도로 훌륭했다.


구속, 구위 및 구종: 지난 11월 마이너 리뷰에 적었고 Junior Fernadez 부분에서도 언급했지만, BA에 따르면 현재 팜 투수들 중 레이더 건에 공식적으로 100mph을 찍은 투수가 셋 존재한다. 누구나 아는 Alex Reyes, Sandy Alcantara와 함께 Helsley가 그 주인공. 대학시절 summer league 불펜으로 등판시 98, 99mph을 몇번 찍었다는 말은 있었으나, 이렇게 선발로 막 93-96mph 신나게 때려 박고 98-100mph도 심심치 않게 찍을 정도로 legit fireballer일 줄은 몰랐다. 누구처럼 깃털도 아니다. MWL이라 더 봐야 알겠지만 95 IP에서 단 3개의 홈런을 허용했으며, 소속 팀 코치와 BA의 Lara-Cinisomo, Shore쪽 소스 모두 일관되게 최소 평균 이상의 ‘구위'를 말하고 있다.


이 plus fastball을 뒷받침 하는 제 1 구질은 curve다. Lara-Cinisomo는 real hammer curve라 극찬하였고, 실제로 시즌 진행되며 구속과 스핀, 제구까지 모두 좋아졌지만, 냉정히, 당당히 plus curve라 칭하기엔 조금 더 가야하지 않을까 싶다. 워낙 이런 식으로 plus potential 들먹이는 사기를 많이 당한지라 실제 꺽이는 각도와 빈도 등을 비디오로 확인해봐야 확실한 견적을 뽑을 수 있기도 하니 보수적으로 현재 50+, 높게 잡아 55, maximum 60 정도 점수를 부여해보자. 그 밖에 changeup과 two seam도 구사하지만 둘 다 안 던지느니만 못한 구질이다. 좋은 말 잔뜩 써놓은 curve 역시 아직 제구가 그리 만족스러운 편은 아니다.


제구: 위에도 적었지만 대학 시절 4.81 BB/9, JC에서 40.1 이닝 4.24 BB/9을 기록한 몹쓸 컨트롤이 1년 만에 1.80 BB/9로 바뀌었다. 가장 주목 받아야 할 부분은 이 쪽인것 같은데 구속과 커브의 발전만 조명될뿐 조금의 언급도 없는게 이상하지만, 아무튼 쓰레기 control은 단 1년 만에 누가 봐도 평균 이상으로 급상승했다. 커맨드 역시 적어도 fastball 하나만큼은 코칭스탭과 스카우트들 양 쪽에서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좋아졌다고 한다.


약간 늘어난 구속과 발전중인 curve의 공을 무시하면 안되지만, 잡힌 control/command가 Helsley를 상급 릴리버로 기대하게 만든 가장 묵직한 카드다. 갑자기 왠 릴리버 타령? 아래 끄적이겠다.


기타 및 2017시즌: 5라운더로 이정도면 스틸픽이다. 그러나 못 봐줄 delivery는 아닐지라도 힘 좀 들어가는 투구폼을 거론 안할 수 없다. 신체 밸런스도 좋고 하체도 탄탄하지만 결국 그닥 크지 않은 투수가 100mph을 뿌린다면 뻔하지 않나, 암액션 문제다. 1차적으로 130 이닝, 이후 150 이닝 소화하게 내버려 둔 뒤 다시 판단하는게 정석이지만, 불안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

다른 거 더 없나 깊이 파고 들어가니 대단히 공격적인 피칭 스타일(본인도 본인의 fastball이 위력적이라는걸 잘 인지하고 있다)과 빠른 투구 템포로 루상의 주자들을 묶어놓는 재주가 눈에 띈다. Changeup의 발전도 계속 추진할 겸 당장 불펜으로 돌릴 이유는 없다. 하지만 1-2년 안에 갑자기 바뀐 제구 마냥 third pitch가 올라오고 무엇보다 바로 위 적은 안정적 이닝 이팅 소화 능력이 갸우뚱 하다면, 하다면, 하다면,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뭘 어떻게 생각하나. 누가 봐도 이 정도 구속, 구위, 제구, 멘탈 조합이면 컨텐더팀 듬직한 셋업맨 프로젝션이다. 요새 불펜의 중요도도 중요도고, 값도 당연히 보통 금값이 아니다. 한 체급 위의 Dakota Hudson과 함께 어디 부여잡고 뻗거나 잠시 옆길로 빠지더라도 최소한 괜찮은 셋업맨(또는 마무리)으로 귀결될 수 있는 녀석이다.


여담이지만, 11-20위 까지 Gomber, Gallen을 제외하면 다들 공 좀 씨게 던지는 얘들이다.


Ryan Helsley: 93-96, T 100

Johan Oviedo: 94-96, T 98

Junior Fernandez: 93-95, T 97

Alvaro Seijas: 91-95

Connor Jones: 91-94, T 95-96


Fernandez의 경우 발전/보직 여부에 따라 T95로 떨어질수도, T100으로 오를지도 모르겠다. Seijas는 가장 어린데다 1년 만에 5-8서 6-1로 자라고 최고 92-93mph서 95mph까지 올랐다면 좀 더 기대해보는게 순리 아니겠는가. Hudson, Alcantara를 비롯해 이전 글에 소개된 Hicks와 함께 자체수급 불펜 하나는 기가 막힐지도 모르겠다.


쓸데없는 말이 너무 길어졌다. 2017시즌 Helsley는 100% PB 선발투수로 뛸 것이나, ‘정상적인 팀이라면' 또 ‘발전속도가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지 않는다면' 2-3년 내에 불펜으로 돌려 아주 요긴하게 써먹을 것이다, 분명히 언급하건데, 정상적인, 정상적인, 정상적인 팀이라면 말이다.


(주인장)

Peoria에서 17번 선발 등판하여 10.33 K/9, 1.80 BB/9에 1.61 ERA, 2.22 FIP. 아아, 참 아름다운 스탯이다. 그런데 상위 리그에서 아름다운 스탯을 찍은 Gomber보다 높은 순위에 랭크한 건, 이녀석에게는 Gomber에게 없는 강력한 업사이드가 있기 때문이다. 경기 내내 93-97마일에 간간이 100마일을 찍는다는데 뭐 더 이상 할 말이 없지 않은가.


Helsley에게는 패스트볼로 존의 위쪽을 공략할 수 있는 구위와 커맨드가 있으며, 쓸 만해 보이는12-6의 해머 커브도 있다. 그 다음 구질이 매우 부실하다는 것이 현재의 문제인데, 이제 겨우 22세의 프로 2년차이므로 당장 뭘 더 바라기는 힘들 것 같다. 그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유망주였으면 애당초 5라운드까지 남아 있지도 않았을 터이니 말이다.


특히 현재 완성도가 높은 보조 구종으로 체인지업이 아닌 커브를 들고 있다는 것이 만족스럽다. 언제부터인가 이 구단은 언제부터인가 패스트볼/체인지업 투피치 투수를 잔뜩 쏟아내고 브레이킹볼을 못 가르치는 이상한 행태를 보이고 있는데, 자체적으로(?) 커브를 많이 연마했다면 체인지업은 뭐 코치들이 알아서 잘 장착시켜 주지 않을까.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중위권에서 개인적으로 강력하게 밀고 싶은 2017 breakout 후보다.


유일하게 맘에 걸리는 것이 있다면 역시 부상 위험이다. 갑자기 구속을 끌어올렸다니 뭐 뻔하지 않나. 어디서 약이라도 빨지 않은 이상 본인의 의지든 코치의 영향이든 간에 무리한 트윅이 있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실제로 7월에서 8월에 걸쳐 한 달 반을 bicep tendinitis로 DL에서 보냈다. 이두근의 부상은 종종 TJ 수술의 전조로 여겨지기도 할 만큼 주의가 필요한 부위이다. 제발, 드러눕지만 말아 주길 바란다…


(lecter)

- Overall: Proximity (5), Production (6), Potential (5), Position (6), Pick (4) -> 54/80


- 2016: 올해의 갑툭튀. Peoria에서 뛰기에 나이가 어린 편은 아니었으나(평균 정도), 첫 풀 시즌에서 100이닝 가까이 던지면서 아주 우수한 볼삼비(K-BB%=23.8%)와 실점 억제력(ERA 1.61)을 기록한 것을 인정한다. 딱히 BABIP 신의 도움을 받은 것도 아니다. 급격하게 상승한 구속으로 A볼의 꼬마들을 찍어 누른 결과로 보이며, 훌륭한 BB%도 꼬마들이 방망이를 휘둘러준 것이라 생각하면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 하지만 또 하나의 파이어볼러가 등장했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 2017: PB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고 별 일이 없다면 Springfield까지는 선발로 뛸 기회를 얻을 것인데, Helsley야말로 빠르게 불펜 전향을 고려해야 한다(솔직히 PDL 불펜 전향은 포기했다, 이 고집스런 놈들아). 짜내면 100마일 던지겠다, 마인드도 aggressive하겠다, 딜리버리도 조금 불안해 보이는데(오른팔을 뒤로 stretch하는 스타일), 고려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나는 아직도 Joe Kelly가 제때 불펜으로 전향했으면 컨텐더의 셋업/하위 팀의 마무리가 충분히 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팀은 아마 안 될 것이다. Comparison은 Joe Kelly, Ruby de la Rosa, Tommy Hunter.





즐거운 설 연휴 되시길 바라며...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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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드디어 올해의 유망주 리스트를 공개하게 되었다.

원래 매년 오프닝 포스팅을 통해 선정기준 등을 소개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진 감이 있으니 올해는 과감히 생략하려고 한다.


우리 블로그의 유망주 랭킹 선정 방법 및 필진들의 평가 기준에 대해서는 작년 글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2011년 리스트부터 6년간 다섯 명의 평가자들이 리스트를 만들어 왔는데, 올해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yuhars님이 빠지신 관계로 나머지 네 명이 순위를 매겨 합산하였다.



바로 20위부터 소개한다.



20. Connor Jones (RHSP)

DOB: 1994/10/10, Bats: R, Throws: R, Ht 6’ 3”, Wt 200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전체 70순위), 계약금 $1.1M

2016 Teams: GCL(R)/State College(A-)

Individual Rankings: jdzinn 21, lecter 19, skip 18, 주인장 18위

Pre-2016 Ranking: NR



(사진: D1Base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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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농담삼아 던지는 말이지만, 드랩 리뷰에서 Jones를 혼신의 힘을 다해 방어한 입장에서 Jones가 Gallen보다 아래 위치하니 조금 아쉽다. 이게 다 Gallen을 15위에 랭크시키신 jdzinn님 때문이다, 가 아니라, Gallen이 어쨋건 Jones가 20위에 턱걸이한 것 만으로도 나름 만족한다. Jones는 까놓고 보니 의외로 긍정적 요소가 많지 않은 안습한 상황이다.


Jones와 Gallen 모두 시즌 성적은 의미가 없는 만큼, 최대한 각종 리포트와 인터뷰 등 위주로 풀어나갈 생각이다.


구속, 구위 및 구종: 본인이 드랩리뷰에 적었던 글을 고스란히 가져와 본다.


Jones가 사랑받는 이유는 91-94mph의 heavy sinker에서부터 시작한다. 딱히 노력을 한 것도 아닌데 자연스레 movement가 동반된다는 이 sinker를 Jones는 투구수 100개가 육박해서도 최고 95-6mph까지 쉽게 던질 수 있다. Secondary pitches로 slider, splitter 그리고 curve를 구사하며, 이 중 slider는 제구와 구위가 종종 오락가락 하긴 하지만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above average 수준이란 것이 컨센서스. 다만 스카우트들은 splitter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는 편인데, Frankie Piliere와 Rob Ozga는 splitter가 대학 코치들에 의해 일종의 봉인된 있는 상황이며, 좀 더 적극적으로 던지며 발전을 추구할 시 충분히 swing and miss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구질이라 평가하고 있다. 반면, Hudson Belinsky를 대표로 하는 BA쪽 필진들은 대부분 현재와 미래 모두 average 이상을 전망하지 않는 듯. Curve는 보여주기식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다.


100% 몸상태는 아니겠지만, 어쨋든 까본 결과가 최소한 나쁘진 않다. GCL 감독 Turco는 93-94, T95 with a heavy, heavy sinker라고 언급했다. 한번에 많이 던져야 2-3 이닝이었으니 길게 던질시 91-94로 떨어질테고, 이는 대학시절 구속과도 일치한다. Turco는 changeup에 대한 감이 있다는 말도 덧붙였는데, 이 changeup 또는 splitter가 풀시즌 뛰며 above average 평을 받아야 진지하게 선발로서 비벼볼 수 있을 것이다. 아래 끄적이겠지만 본인은 이에 대해 긍정적이기도 하고. 아주 잠깐 머물렀던 SC 투수코치 Marrero는 changeup에 대한 일언반구도 없이 plus slider라 이야기 했으나 당치도 않은 이 팀 코치들 특유의 허언증일 뿐, 리뷰에 적은 것 처럼 above average가 컨센선스다.


자, changeup으로 돌아와서, 이것 저것 다시 뒤져보며 한가지 놀란 점은 Jones가 Hudson/Gallen과 달리 대학 시절 자기가 던지고 싶은 구종을 던지도록 허락받지 못했다는 점(he wasn’t allowed to call his own games in school)이다. 더 놀라운건 Jones는 입단 후에도 이에 쉽게 적응하지 못해 애를 먹고 결국 포수리드에 의존했다고 하는데, 아마도 이것이 Peoria가 아닌 SC에 짱박힌 이유 아닐까 싶다. 다시 드랩리뷰로 돌아가서, Jones가 마음대로 던지지 못했음이 분명해진 splitter/changeup이 그만큼 더 큰 포텐셜을 가지고 있단 말로 해석 가능하지 않을까? 너무 긍정적/편파적인 해석인가?


제구: 이미지에 비해 생각보다 control이 좋지 않았는데 표본 삼기엔 너무 적지만 GCL과 SC 맛보기는 괜찮았다. 사실 3년 내내 투수가 직접 calling 하지 못하도록 막았다는게 워낙 충격적이고 여기에 길들여진 투수가 입단 후 game calling을 온전히 해내지 못해 애를 먹었다는 건 더 충격인지라 머리에 계속 떠도는데, 이 점이 제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련지가 가장 관건 아닐까 싶다. 의도치 않은 대박이 될 수도 있겠고, 그냥 아무 영향 없이 3.X BB/9을 찍다 한국행 비행기를 타게 될지도 모르고, 대학 투수들 상대로 ‘까봐야 안다' 라는 말을 쓰고싶진 않지만, 그런 상황이다.


ACC 같은 거대 컨퍼런스 최고 투수 중 하나였다는 배경을 감안하면 냉정히 control/command 모두 좋게 평가하긴 힘들다는걸 부정할 순 없다.


기타 및 2017시즌: University of Virginia가 지나치게 일률적인 룰과 딜리버리 등을 강제하는 탓인지 UV 출신 대학 엘리트 투수들은 하나 같이 헬레레 하고 있다. 작년 1라운더 Nathan Kirby는 이미 시원하게 뻗었고, Reds가 뽑아간 14년 1라운더 Nick Howard는 스티브 블레스 증후군이 의심되고 있으며, 11년 1라운드 2픽이었던 Danny Hultzen은 설명 할 필요조차 없다. 완전 투수계의 Stanford다. Jones의 딜리버리에 많은 분들이 고개를 갸우뚱 하셨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두배’로 찝찝하지만, 어쩌겠는가, 샤머니즘에 기도나 하는 수 밖에. 그나마 고교시절부터 큰 부상은 없었고 다시 자료를 찾다보니 대학시절에도 회복속도가 빠른 편이라는 짤막한 말로 위안 삼아 보자. 교묘하게 계속 긍정적으로 몰고 있음을 본인도 안다. 처음 이런저런 자료를 모아 리스트를 정리했을땐 top 20 밖이었으나 차마 뺄 수가 없어 끝자락 언저리에 올렸음을 고백한다. 이쯤되면 Jones는 본인을 양아버지, 또는 수양삼촌이라 불러도 될 듯 싶다.


Gallen과 함께 Peoria 또는 PB에 배치될 것이다. 명단장께서 이미 Hudson, Jones, Gallen 3명은 2017 시즌 빠르게 치고 올라올 것이라 공언하셨으니 Peoria 배치 후 여름 PB 승격에 1000원 걸어 본다. 잘 좀 해서 형 목에 깁스좀 차고 다니게 해다오.


(주인장)

올해 리스트의 특징은 2016년 드래프트 출신의 비중이 유난히 높다는 점이다. 그것은 팜 시스템이 많이 황폐해진 상태였다는 의미도 되고, 이번 드래프트가 나름 쏠쏠했다는 의미도 된다. 뻔한 해석이겠지만 결국 둘 다 아니겠는가.


Jones의 버지니아 대학 시절 스탯은 냉정하게 말해 그다지 인상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2.34 ERA에 주목하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을 듯하고… 72 K/38 BB의 비율은 삼진 개수로 보나 볼삼비로 보나 2라운드에 걸맞는 성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입단 후에는 15이닝을 던졌는데, 11 K/3 BB를 기록했다.


90마일대 초중반의 헤비 싱커를 주축으로 포심/슬라이더/스플리터/커브 등 여러 구종을 던진다는데 이 보조구질들을 평가하기엔 샘플이 너무 적기도 하고 현지 리포트들도 조금 애매한 느낌이다. “현재는 전반적으로 덜 다듬어진 상태인데 잘 가르치면 분명히 잘 될 것이다” 라고 다소나마 좋게 써주려 노력한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명문 대학 프로그램 출신 투수인데 체격 좋고 공도 빠르고 메이크업도 훌륭하고 뭐 이런 뻔한 칭찬들 뒤에 그래서 메이저리그 4선발 감이다 이런 식의 더욱 뻔한 결론. 여러분도 지겹지 않은가. 나도 그렇다. 근데 이 녀석이 딱 그짝이다. 뭐, 2라운더를 정말 4선발로 키울 수 있다면 그건 괜찮은 결과이긴 하다만.


빠른 싱커로 삼진을 잡기보다 그라운드볼을 유도하는 데 주력하는 피칭 스타일, 아직 미숙한 보조구질, 미래의 4선발 감이라는 평가는 아주 Joe Kelly스럽다. 개인적으로는 Kelly를 좀 더 불펜에서 진득하게 써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늘 있었기에, 보조구질의 성장속도가 더디면 차라리 빠르게 불펜으로 돌려 써먹는게 낫지 않을까 한다. 이런 테크를 타면 한 2-3년 만에 메이저에서 보게 될 것이다.


스탯으로 할 말이 별로 없어서 뭔가 더 쓸 거리를 찾기 위해 이 녀석의 투구폼을 유심히 살펴보았는데, 참 오묘한 똥 딜리버리이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나름 똑 같은 동작을 잘 반복(Repetition)하긴 하는 것 같긴 하다. 어디선가 ‘typical Virginia style’이라는 표현을 봤는데, 정말 그렇다면 이 대학 투수코치는 좀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올 시즌은 아마 Peoria에서 시작하게 될 텐데 어쨌든 하드웨어는 좋으니 투구폼을 좀 손봐주면 좀 더 개선될 여지가 있을 수도 있겠다. 로우레벨 투수코치들을 믿어 보자.



19. Zac Gallen (RHSP)

DOB: 1995/8/3, Bats: R, Throws: R, Ht 6’ 2”, Wt 190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563K

2016 Teams: GCL(R)

Individual Rankings: jdzinn 15, lecter 20, skip 20, 주인장 20위

Pre-2016 Ranking: NR



(사진: D1Base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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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Outlook: UNC 출신의 우완 3라운더. 563K의 슬랏머니에 계약했으며 GCL에서 9.2이닝을 던지고 학업을 위해 대학으로 돌아갔다. 


-Fastball: 88-92 포심이 플레이트 양쪽 끝에 낮게 깔려 들어간다. 종종 93-94를 찍기도 하는데 그냥 흔해빠진 90마일 패스트볼. downhill plane이 좋네 마네 다 쓸데없는 소리다. 땅볼 양산형이 아니며 구질 자체는 히터블하다. 전형적인 투심 타입의 투수가 투심을 안 던지니 이상하다. 강점은 탁월한 제구와 공격적인 어프로치. 50/55


-2nd Pitch: 83-85 커터/슬라이더. 패스트볼과 정확히 같은 폼에서 나오는 거로 봐선 커터가 맞다. 괜찮은 무브먼트에 디셉션, 제구가 가미되어 효과적이다. 여타 구질과 마찬가지로 대단치 않으나 효과적. 대학에서처럼 K% 상승을 견인하진 못하겠지만 범타 유도에 쏠쏠할 것이다. 다소 높다고 지적받는 구사율은 자연스럽게 떨어질 것이다. 이유는 바로 아래. 55/55


-3rd Pitch: 체인지업이 모범적으로 잘 떨어진다. 구사율이 높지 않았던 건 포심, 커터, 커맨드의 간결한 게임 플랜으로 이닝을 최대한 먹기 위함이 아니었을지. 하지만 체인지업 성애자인 Cardinals가 이런 구질을 놀릴 리 없다. 세컨 피치 수준으로 비중을 높이는 건 시간문제. 50/60으로 업사이드도 가장 높다. 대학에선 75마일 커브도 비슷한 비율로 던진 모양인데 밋밋하기 짝이 없어 많이 던지지 않을 것이다. 40/45


-Overall: 필자는 플로어 지향적인 유망주를 좋아하지 않지만 인마는 정말 안전해 보인다. Gonzales처럼 무늬만 플로어도 아니고, Weaver처럼 리스크를 동반한 플로어도 아니다. 안정된 쓰리피치 조합, 안정된 제구, 안정된 게임 운영까지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로우 리스크/하이 플로어의 프로토타입.


메카닉에 약간의 결점이 있는데 차분하고 반복적인 데다 운동능력까지 좋아 별문제가 없을 듯. 다소 부족한 스태미너도 근육 좀 붙이고 마이너에서 2년쯤 구르면 괜찮을 것 같다. A볼을 빠르게 돌파해 쾌속하게 AA에 도달할 것. 올해는 샘플이 부족해 필자가 가장 높게 랭크했지만 다른 평가자들의 입맛에 잘 맞는 타입이므로 내년 탑10의 유력한 후보다. 이런 놈이 하위 로테이션을 채워주면 아래 프로젝션의 첫머리에 이름을 올린 놈에게 80M을 쓸 필요가 없어진다. 


-Projection: Mike Leake, Kyle Lohse, Zach Dav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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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그냥 Cardinals 하면 떠오르는 그런 투수 유형의 대학버젼 끝판왕이다, 이렇게 한 문장으로 마무리해도 괜찮을 것 같지만 최소한의 성의는 갖춰야 할 것 같다. 본인이 Hicks를 크게 전진배치 했던 것과 같이, 3명이 20위로 의견에 일치하였으나 jdzinn님께서 15위에 랭크하신 만큼, Gallen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뭐라 적어야 하나 막막한 본인의 포스팅은 스킵하시고 위의 jdzinn님의 평을 두 번 집중해서 읽어 보시는게 더 나을 것 같다.


구속, 구위 및 구종: 허무하게 놓아버린 Tim Cooney를 기억해내시라. 뭐 허무하게 떠나보낸게 Cooney 뿐이겠냐만. 다음으로 키를 3cm 정도 줄이시고, 공 던지는 손을 왼손에서 오른손으로 바꿔 보시라. 좌완이 우완으로 바뀌는 만큼 평균 fastball 구속을 1-2mph 정도 올리는걸 잊어선 안된다. 머리 속에 떠올린 그 놈이 대충 Gallen이다. 정확히 둘 다 89-92mph fastball, good cutter, 그리고 그냥 curve와 changeup 라는 이력서를 들고 입단했다. Cooney는 12년 3라운더, Gallen은 16년 3라운더. 둘 다 ACC 소속, north carolina state에 위치한 대학 출신이다. 다만 주니어 성적은 부상 후유증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던 Cooney에 비해 Gallen이 훨씬 좋다.


쉽다. Gallen이 어떤 투수인지 궁금하시면 Cooney를 떠올리면 된다. 물론 입단 시기 기준으로는 Gallen이 Cooney보다 반 발은 더 ‘다듬어진’ 투수 아닐까 싶다, 16년 드랩의 the most polished pitcher 후보로도 거론된 녀석이니까.


제구: 1) 호평하는 이는 무려 plus-plus command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2) 9.2 IP간, 15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이 없었다. 15개의 삼진이 아닌 무볼넷에 포커스를 두면 대충 던져도 쳐 맞으면 맞지 볼질은 안한다는 이야기다. 볼질 안하는 것 보다(control)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질 수 있는 능력(command)이 더 인정받는 놈이긴 하지만, 여하튼 긴 말 필요없다.


기타 및 2017시즌: 마지막으로 Cooney와 비슷한 점은 ‘머리' 아닐까 싶다. 두 선수가 다닌 학교는 학업적으로도 좋은 대학들이고, 비교적 학점도 높은 편이며, 시즌 종료 후 졸업하기 위해 주저없이 학교로 돌아간 점 까지 똑같다. Weaver는 여자친구랑 놀러다녔다. Cooney는 마이너 시절 상대 타자들 연구를 꽤 빡씨게 하는 투수였는데 이런 점까지 닮아 주었으면.


Jones와 함께 풀시즌 배치는 100%인데 역시 Peoria냐 PB냐가 문제다. 이번에도 Peoria 배치 후 시즌 중 PB 승격에 1000원 걸어본다.



18. Alvaro Seijas (RHSP)

DOB: 1998/10/10, Bats: R, Throws: R, Ht 6’ 1”, Wt 175

Became a Cardinal: 베네수엘라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5), 계약금 $762K

2016 Teams: DSL(R-)/GCL(R)

Individual Rankings: jdzinn 19, lecter 24, skip 11, 주인장 21위

Pre-2016 Ranking: NR



(사진: Brian Walton/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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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Hicks에 이어 본인’만’ 10번 초반대에 랭크시킨 2번째 투수다. 왠만하면 이제사 GCL 맛본 투수를 이렇게 공격적으로 위로 올리진 않는데, 팜의 심심하기에 질리기도 질렸지만 1) BA의 Bedler가 “one of the best pitching prospects in the complex leagues this year”라 극찬하고, 2) Shore가 접촉한 스카우트들 평이 생각보다 너무 좋았고, 3) 5-8이라는 악몽같던 키가 6-1로 확인되면서 도박 한번 걸어보았다. 98년 10월 생이니 키가 더 클 가능성도 농후하지 않은가.


구속, 구위 및 구종: 10대 투수들에게 너무나 듣고 싶어하는 그 문장을 외치며 시작하겠다. “구속이 (살짝) 뛰었다!” 최고 92-93mph을 찍던 구속이 95mph까지 나온다. 만약 redbaron의 말(bumping 95 pretty consistently)이 사실이라면 Alcantara 만큼은 아니지만 ‘중대박’은 확정이다. 구위도 호평일색인지라 당당히 plus potential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curve와 changeup으로 뒷받침 하며, curve 역시 대부분의 evaluator들에게 above average to plus potential로 여겨진다. 다른 소스에선 전통적 커브보다 빠르고 타이트한 파워커브류라 하는데 어짜피 풀시즌 접어들고 하이 마이너 올라가며 이래저래 그립 바꿔잡고 하는게 다반사라 별 의미없다. Bedler는 changeup도 발전을 이뤘다며 좋은 말을 남겼고, 다른 두가지 소스에서도 평이 나쁘지 않다. 어린 투수의 3rd pitch 가능성 운운은 스카우트들의 합법적 사기 기술이나 마찬가지인 만큼 그냥 ‘감이 있다' 정도로 해석하는게 안전하다.


다른 무엇보다 curve와 changeup의 발전이 긍정적인 것은 선수가 fastball 이외의 구질을 연습하고 실전에서 망설임 없이 구사하는데 관심과 열의가 있다는 점이다. 작년 Arizona에서 고생한 모 투수에게 우리 모두 혼쭐이 나지 않았던가. 이런 면은 CMART와 비슷한 듯 싶다.


제구: 98년 10월 생이 GCL서 50 IP 던지며 2.34 BB/9을 기록했으면 적어도 합격점은 줄 수 있겠다. 두 secondary pitches에 대한 제구 역시 나이에 비해 상당히 높이 평가받고 있으니 생각만큼 완성도가 올라오지 않더라도(즉, 망해도) fastball만 살아 있다면 어떻게 우겨 넣고 카운트 잡는 용도로 써먹을 순 있을 것이다. 물론, 그런 일은 있어서는 안되겠다.


어린 남미 출신 투수들 다 그렇지만 아직 딜리버리 안정화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임마도 종종 제구가 흔들린다는 말로 끝맺는다.


기타 및 2017시즌: 평가에서 maturity와 competitiveness 같은 단어가 중복해서 나타나는게 이제 좀 지겹긴 하지만 그래도 10대 후반의 아주 어린 선수들에겐 대단히 중요한 면이라 적어본다.


타팀 산하 GCL 팀 감독이 현재 3-4 선발 감, 꾸준히 발전한다면(다시 언급한다, 98년 10월 생, 이 포스팅이 올라가는 시간 기준으로 미국나이 18세다) 2선발까지 노려볼만한 자원이라 평가했다. 무엇보다 키와 구속이 함께 오른게 정말 크다. 키에 대한 의문점이 해결되고, 올라간(심지어 더 오를지도 모를) 구속과 10대 답지 않은 성숙함, 너무 어린 나이에 앞서 소개한 호평 퍼레이드를 양념 뿌리면 감히 top 10 끝자락에 넣어볼법도 하지 않은가. 


EST를 거쳐 JC 또는 SC에 배치될 것이지만, 2017년 안에 Peoria 선발진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될 것이다, 아니, 선수 스스로가 그렇게 만들 것이라 굳게 믿는다.


(jdzinn)

-Outlook: 작년 국제계약 10위권으로 평가 받은 베네주엘라 출신 우완. 계약금은 762K. DSL에서 4게임만 던지고 GCL 개막에 맞춰 곧바로 승격됐다. 처음부터 본토 데뷔를 목적으로 몸만 풀었던 셈. K% 하락을 제외하면 세부 스탯도 나쁘지 않고 Franyel과 함께 팀에서 가장 의지할 수 있는 선발이었다. BA GCL 유망주 9위로 시즌이 끝나고 나서야 18세가 됐다. 발음은 ‘세이하스’


-Fastball: 89-92, T94였던 구속이 약간 오른 모양이다. 92-94, T95라는 말이 있는데 정확히 확인된 바 없고 K%가 낮으므로 low 90 선에 타협하자. 오버핸드로 스트레이트하게 뻗는 구질이라 손에서 나올 땐 시원하지만 플레이트 근처에서 힘이 떨어진다. 딜리버리에도 힘이 많이 들어간다. 나이와 피지컬의 한계 때문인데 피지컬이 성장 추세임을 고려해야 할 것. 기본적으로 스트라잌을 던질 줄 아는 놈이라 전망은 밝은 편이다. 50/60


-2nd Pitch: 플러스 포텐의 커브가 일품이란 복수의 리포트. 한데 제한적인 영상으로 보기엔 각도나 브레이크가 그리 예리하지 않다. 절대 lazy한 구질은 아니고 평균 이상의 포텐이 보이지만 아웃피치로는 글쎄. GCL 수준에서 높은 등급의 커브를 던지고도 5.94 K/9에 그쳤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 present value 조육삼, future value Shelby, 플로어는 Weaver보다 1~2등급 윗길에서 타협한다. 50/55


-3rd Pitch: 체인지업 포텐이 55~60이라는데 그 나이에 GCL에서 던지면 얼마나 던졌을까. ‘감이 나쁘지 않더라’ 정도로 이해하자. 


-Overall: 최근 Cardinals는 꼬맹이들을 묵은지로 만드는 이상한 운영을 하고 있다. DSL 재수는 기본에 GCL, APP까지 루키볼에서만 4~5년 묵혀두기 일쑤. Sosa, Sierra, Alvarez 같은 A볼 꼬맹이들이 40인 로스터에 등재되고, 풀시즌 데뷔조차 못한 Cordoba를 룰5로 잃은 게 우연이 아니다. 심지어 제법 유망하다는 Wadye Ynfante는 DSL에서만 3년을 썩었으며, 이번에 거액을 투자해 국제계약을 맺은 녀석들도 떼거지로 DSL에 보낼 모양이다. 


이런 추세에 17세 꼬맹이가 성공적으로 본토에 안착했다는 자체가 Seijas의 최고 강점이다.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아 아직은 정확한 키조차 모른다. 유달리 승격 속도가 빠르니 maturity가 기대 이상임을 짐작할 뿐. 작은 사이즈에 Martinez처럼 타고난 강견도 아니어서 업사이드는 제한적일 것이다. 여러모로 Weaver와 가장 닮았으며, 성숙한 버전의 Ronnie, 플로어 버전의 Junior, 모든 공이 애매했던 Jenkins와도 겹쳐 보인다.  


-Projection: Luke Weaver, Tyrell Jenkins, Jharel Cotton



17. Junior Fernandez (RHSP)

DOB: 1997/03/02, Bats: R, Throws: R, Ht 6’ 1”, Wt 190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4), 계약금 $400K

2016 Teams: Peoria(A)/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8, lecter 23, skip 17, 주인장 16위

Pre-2016 Ranking: 10위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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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개별 리스트를 취합하기 전까지, 설마 내가 가장 높은 순위를 매겼을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이녀석이 올해 폭망한 것은 사실이지만 다들 너무 인색한 게 아닌가 싶다. 작년까지만 해도 우리 이녀석을 참 높게 쳐주지 않았던가. ㅎㅎ


뻘소리로 시작을 했는데 솔직히 지난 시즌은 망한 게 맞다. 심심하면 100마일을 찍던 녀석이 1년만에 93-96으로 주저앉았는데, 그나마도 무브먼트가 부족하고 플랫한 패스트볼이라 잘못 들어가면 얻어맞기 딱 좋은 공이다. 체인지업이 훌륭한 반면 슬라이더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도 작년과 달라진 게 없다. 구속이 내려갔으면 대신 컨트롤이라도 좋아졌어야 위안이 될 텐데, 9이닝당 볼넷 개수는 작년보다 한 개 이상 많아졌다.


마지막 네 경기에서 25.1 IP, 0.71 ERA를 기록하여 일견 마무리가 훌륭해 보이는데, 13 K / 6 BB, 2 HBP로 사사구가 감소한 만큼 삼진도 크게 줄어들어 버렸다. 그냥 .177 BABIP에 의한 뽀록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아 어떻게든 뭔가 긍정적으로 마지막을 써주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운빨이라는 게 드러나서 망했다...


그래도 Fernandez를 개인 순위 16위까지 올려 놓은 것은, 아직도 19세에 불과한 어린 나이와 특유의 athleticism(개인적으로는 CMart의 성공도 이 덕을 봤다고 보기에...)에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어리긴 하나 그의 체형은 앞으로 더 하드웨어적으로 크게 발전할 여지가 있지는 않다. 하지만 여전히 시간은 아직 그의 편이다. 소위 high effort delivery라는 말을 항상 듣고 있는 그의 투구폼은 아직 교정할 여지가 많이 남아 있다. 혹 끝내 교정이 잘 안되더라도, BB/9를 4 아래로 계속 억제할 수만 있다면 90마일 중반대 패스트볼/체인지업의 조합으로 메이저리그 불펜에서 써먹을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 있다. 그게 Fernandez의 플로어일 것이다.


대학 출신 투수라면 하루빨리 불펜으로 돌려 써먹자는 주장을 하겠지만, 얘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선발로 키워 봤으면 한다.


(skip)

개요: 기대를 크게 한 것 치곤 초라한 성적표다. 작년에 혼자 ‘4위’에 랭크시킬 만큼 개인적으로 많은 기대를 품고 있었는데 뒷통수를 이렇게 후려쳐 맞으니 얼얼하다. 실망스러운 시즌을 안고서도 또 본인이 가장 높이 평가한건가 싶었으나 다행히(?) 주인장님께서 1순위 높게 랭크시켜 주셨다.


냉정히, 안타깝게 그 어떤 부분에서도 눈에 띄는 발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정말로 그 어떤 부분에서도. 본인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무슨 a student of the game 이니 이런걸 카드라 꺼내는건 솔직히 웃기지 않나.


구속, 구위 및 구종: 작년 팜 내에서 100mph 찍은 투수가 3명, 올해도 3명인데 2명은 동일인이다. Reyes와 Alcantara. 한놈이 바뀐셈인데, 그게 Fernandez에서 Helsley로 바뀌었다. 100mph 못 찍었다고 까는건 좀 그렇잖아? 맞다. 그건 오버다. 헌데 100mph이 아니더라도 구속이 생각만큼 안나온다. 93-95mph에 머물며 간간히 96-97mph 찍는 정도. 이걸 지금 안나온다고 하는 겁니까? 라고 팜의 수십명 투수들이 주먹을 꽉 쥐겠지만, 아니 애시당초 기대치가 달랐지 않나. 물론 93-95mph도 movement만 따라주면 충분히 좋다. 근데 movement도 까놓고 보니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무슨 plus plus까지 말이 나오던 changeup 조차 현재는 above-average라 평가받는 중. 내부의 뽕쟁이들은 여전히 plus grade 남발하며 박박 우기고 있으나, 우리는 더 이상 이런 근거없는 뽕에 속지 않는다. 발전 중이라는 slider는 눈으로 보고 이야기하자. 할 말 없으면 끄적이는 이 ‘발전 중'이라는 단어 이제 지겹다.


제구: 모든 문제는 다 딜리버리에서 왔다. 딜리버리 안정이 안되니 구속도 널을 뛰다 93-95mph 수준에 묶이고(?), 당연히 제구도 안된다. 팔에 무리가 가도 좋다. 심지어 덜컹거려도 좋다. 하지만 던지는 폼이 매 회, 각 구종마다 미묘하게 달라진다면, 원하는 곳에 공을 기복없이 던진다는건 불가능에 가깝다. 성적을 봐도 A레벨에서 3.91 BB/9, A+에서 4.12 BB/9, 뻔한 결과다. 경쟁심 있는 성격이 투수로서 플러스 요인이라지만 반대로 아직 10대 후반 혈기왕성 청소년이라 잘 안풀리면 그저 더 강하게 던지려 노력하고, 제구는 더 안되고, 어떻게든 카운트 잡으려 있는 힘껏 high fastball 꾸겨 넣지만 임마는 Chapman이 아니니 결과는 쳐 맞을 뿐이다. 그나마 8월 초 Randy Niemann과의 딜리버리 교정 작업 이후 25.1 IP간 6개의 볼넷만 내준 것이 작은 희망, 유일한 희망이다.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고, 바꾸려 했던건지 정말 궁금하다.


기타 및 2017시즌: 열심히 디스했지만 결국 ‘이것'을 바라보며 홀드할 수 밖에 없다. 나이. 97년 3월 생이면 작년 고졸 드래프티들과 동일하고, 그 어리다는 Seijas와 1년 반 차이밖에 안난다. 400k 조금 넘는 계약금은 3라운드 아래에 해당하는 슬랏 머니 아니던가. PB까지 올라갈 이유가 없었고 MWL서 거둔 성적 역시 적어도 ‘욕'을 먹을 정돈 아니었다. 시즌 개막과 동시에 MWL에서 6번째로 어린 선수였으며, 지난 8월 기준 PB에선 가장 어린 선수였음을 다시 한번 감안하자. 높디 높았던 기대치에 못 미쳤다 하더라도 이렇게 기대를 접는다? 너무 엄격하다.


잔뜩 기대했던 스카우트들은 그 기대치를 채워주지 못한 탓인지 Fernandez를 대부분 선발 보다는 셋업맨(마무리) 후보로 평가 전환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97년 3월 생을 아직 이렇다, 저렇다 확정적으로 평가하는 것 역시 그 어떤 평가자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흐르는 시간에 따라 찍히는 성적을 꾸준히 평가하긴 해야겠지만, 아무리 못해도 1-2년은 더 묵묵히 지켜보긴 해야 한다.


PB로 돌아가 선발로 준비할 것이라 예상되어지고 있다. 눈 딱 감고 2년은 굴려보고, 안되면 바로 불펜으로 돌리는게 순리일 것이다. 어쨋든 지금으로선 선발을 포기할 이유가 없다.



16. Johan Oviedo (RHSP)

DOB: 1998/3/2, Bats: R, Throws: R, Ht 6’ 6”, Wt 210

Became a Cardinal: 쿠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 계약금 $1.9M

2016 Teams: DSL(R-)

Individual Rankings: jdzinn 13, lecter 16, skip 21, 주인장 22위

Pre-2016 Ranking: NR



(사진: Brian Walton/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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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Outlook: 1.9M에 계약한 18세 쿠바 우완. 매력적인 프로필에 비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어 ‘너 누구냐?’는 반응을 자아냈다. DSL을 손쉽게 요리했고 곧 19세가 되므로 확장 스캠을 거쳐 본토에 데뷔할 것이다. 루키볼에 묵혀두는 건 시간낭비.


-Fastball: 92-95, T98 포심. 기본적인 컨트롤은 갖춘 것으로 보이며 스트라잌이 필요할 때 루즈하게 던질 줄도 안다. 딜리버리는 큰 힘 들이지 않고 비교적 repeatable하다. 지금도 오른팔이 늦게 넘어오므로 구속을 올리려는 시도는 삼가야 할 것. 구위는 충분하니 밸런스를 다듬어 커맨드를 장착하는 게 백번 낫다. 55/65


-2nd Pitch: 18세에 커브 스핀을 이 정도 먹이는 놈도 흔치 않다. 브레이크가 일정치 않으나 높은 타점에서 떨어지는 각도가 좋다. Reyes 졸업 이후 브레이킹볼 고자 팜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 50/60


-3rd Pitch: Cardinals의 투수 조련을 받으면 급성장할 거라는 게 컨센서스. 투망주들의 체인지업 장착에 늘 성공적이었으니 낙관적으로 본다. 벌써 쓰리피치 믹스 운운하는 사람들은 매일 김치찌개만 먹는 게 틀림없다. 


-Overall: 6-6/210의 프로젝터블한 사이즈. 유연한 신체에 강속구/해머커브 조합. 딱 less stuff, more polished 버전의 Alex Reyes다. 브레이킹볼에 한계가 있는 Alcantara, 선발 정착에 의구심이 드는 Hudson, 자원은 많은데 업사이드가 부족한 팜에서 재능으론 탑티어다. 본토 적응과 체인지업 장착이란 과제가 있으나 영상 및 프로필상으로 아주 risky한 타입은 아니다. 지난 국제계약 꼬맹이들 중 Machado는 뭔가 사파 계열이니 제외하고, 정파 계열에선 Victor Garcia, Randy Arozarena와 함께 빅쓰리. 


-Projection: Alex Reyes


(skip)

개요: 1.9M의 계약금은 팍팍 지르는 구단들에겐 푼돈이겠으나 스크루지 양 뺨다구를 때리고도 남을 이 팀에겐 너무나도 큰 투자다. Machado에 가장 많은 돈을 질렀기에 벙찔 수 밖에 없다는 걸 알지만, 두 눈 질끈 감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지독한 짠돌이가 이정도 돈을 지르려면 자기 나름의 굉장한 확신을 가져야만 지갑을 열 것 아니겠나. 모르긴 몰라도 장기간, 꽤 여러번 스카우팅 해 보고 이거다 싶었을 것이다. 상당 부분 베일에 감싸진 투수는 이렇게라도 자위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딱 봐도 눈에 띄는 신체조건이나 DSL 성적 등을 굳이 거론할 필요는 없어 보이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


구속, 구위 및 구종: 누가 비디오 하나 찍어 올린 적도, 직접 눈으로 보고 트윗에 올린 적도 없다. 순전히 입단하며 흘러나온 스카우팅 리포트와 그 이후 한번이라도 지켜본 바 있는 스카우트가 이런 평을 했다더라, 류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한다.


입단 당시 리포트에 따르면 덩치에 걸맞게 94-96, 최고 98mph의 탱탱한 fastball을 던진다고 한다. 하지만 입단 이후 Moises Rodriguez 양반 입에서 “92 to 94 with some late cut”이라고 살짝 다운그레이드된 말이 나왔으니 조금 기대치를 낮춰잡아야 될 수도 있다. Hicks부터 시작해 자꾸 구속 관련 너무 보수적으로 접근하는거 아니냐? 물으시겠지만 내부소스에 몇번 사기 아닌 사기를 당하다보니 이렇게 됬다. 뭐 그래도 현재 구속이 94-96이든 92-94든, 덩치와 부드러운 딜리버리(다만 몸이 살짝 뻣뻣해 보이는게 갸우뚱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중요한 나이까지 감안하면 앞으로 94-96mph 선에 안정적으로 자리잡는게 어려워보이진 않는다.


구위는 알 길이 없으며, 보조구질로 curve와 chagneup을 구사한다. 전자는 꽤나 감이 있네, spin 괜찮네 하며 potential plus pitch로 바라보는 류가 존재하고, 가능성이 있음은 인정하지만 제구가 널을 뛰어 갈 길이 멀다고 판단한 류도 있다. 미지의 영역인 셈이다.


제구: DSL 성적이 참고대상이 될지 모르겠으나, 어쨋든 2.5 BB/9을 나쁘게 해석할 일은 없다. Derek Shore가 대화를 나눈 한 scout는 자기가 지난 번에 확인했을 때 보다 올 여름 제구가 좀 더 나아진 것 같다 평가했다고 한다. 그래서 제구가 어떻다는 거냐?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제막은 아니지만,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일 수 밖에 없다. 첫 인상이 나쁘지 않으면 애프터 신청하는게 정석 아니던가. 좋게 받아들이자.


기타 및 2017시즌: 3-4년 전, 팀에 대한 믿음이 단단했을 시기라면 아마 10번대에 넣었을 텐데, 하나부터 열까지 영 불만족스러운 상황이라 암만 DSL을 휩쓸었더라도, 한 눈에 봐도 커다란 가능성이 존재하더라도  ‘구속' 하나 외에 모든 것이 불투명한 아이를 top 20에 넣을 수는 없었다.

그 밖에, 누가 뭘 어떻게 확인했는지 모르겠으나 makeup에 대한 칭찬도 존재한다. 할 줄 아는 영어가 거의 없다는데 당장 내년부터 미국생활 하기로 오피셜 나왔으니 이쪽에도 힘 좀 쏟을 필요가 있겠다.


2017 시즌 Peoria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고 전해진다. 동나이 투수들에 비해, 또 아주 어린 파이어볼러라는 타이틀에 비해 fastball command 하나는 꽤나 안정된 편이라 다소 오락가락 하는 secondary pitches 가지고도 Peoria 선발 안착이 어려울 것 같진 않다. 물론 EST to short season이 가장 확률 높은 코스. 정말로 저 직구에, 괜찮은 command까지 동반한다면 JC나 SC가 아닌 Peoria에서 시즌을 마쳐도 이상할 일은 없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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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Dexter Fowler 계약으로 스토브리그도 끝난 것 같으니, 유망주 리스트나 만들어야겠습니다. -_-;;;


이것도 벌써 8년째군요...!!


- 지난 리스트 보기 -

2010 리스트(1-10, 11-20)

2011 리스트

2012 리스트

2013 리스트

2014 리스트

2015 리스트

2016 리스트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유망주 1명당 코멘트 3개 정도를 기준으로 배분할 예정이며, 보내 주시는 코멘트는 개수에 상관없이 무조건 포스팅됩니다. (동일 유망주에 코멘트가 5개 오면 5개 모두 게시합니다.) 또한, 코멘트 작성 희망자가 없는 비인기 유망주의 경우 2개 정도만 코멘트를 작성하며, 비인기 유망주의 의무 배정시에는 높은 순위로 랭크하신 분께 우선적으로 코멘트 작성의 책임이 돌아갑니다.




참가 자격은,

1) 2016년에 우리 블로그에 고정닉으로 한 번 이상 댓글을 달았던 분으로서,

2) Cards 팜 시스템 내 유망주들에 대해 TOP 25 리스트를 만들고, 최종 선정된 유망주들에 대해 코멘트를 작성할 수 있는 정도의 지식이 필요합니다. 코멘트에 대해서는 위의 "지난 리스트 보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이 글에 참가 신청 댓글을 답니다. 댓글로 참가를 신청한 후, 유망주 리스트(TOP 25)를 만들어 주인장에게 메일(free_redbird@네이버)로 송부합니다. 이때, 본인이 코멘트 작성을 원하는 유망주들을 꼭 별도 표기하여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최소 10명 이상, 권장 15명 이상) 표기 안해주시면 주인장이 임의로 배정합니다. 댓글을 통한 참가 신청 기한은 12/19(월), 리스트 송부 기한은 12/20(화) 까지입니다.


2. 주인장이 개별 리스트 취합 후 통합 리스트(TOP 20)를 작성하고 코멘트 작성 대상을 배분하여 각 참가자에게 회신합니다. 코멘트 작성 기간은 일주일 정도 드릴 예정입니다.


3. 각 참가자는 코멘트를 담당하게 된 유망주들에 대하여 자유 양식으로 코멘트 작성 후 송부합니다. 워드, 한글, 엑셀, PPT 등 붙여넣기가 가능한 어떠한 포맷도 괜찮습니다. 시간 여유가 되시는 분은 20명 전부 쓰셔도 상관없습니다. 보내주신 코멘트는 오타 수정 정도만 거쳐서 100% 포스팅합니다.


4. 보내주신 코멘트를 취합하여 주인장이 차례로 포스팅합니다. 포스팅 순서는 20위부터 시작하여 1위까지 한 후 Honorable Mention 및 쩌리모듬을 마지막에 하겠습니다.



참가 인원이 확정되면 다시 안내 드리겠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3인 이상이 되어야 이 프로젝트는 진행됩니다.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7 Cardinals 유망주 리스트 만들기에 참가하실 분은 이 글에 댓글을 통해 참가 의사를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가 의사를 밝힌 분들은 바로 개인 TOP 25 리스트 작성을 시작하셔서 메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다시 한 번 기한을 확인 드리면, 참가 신청 기한은 12/19(월), 리스트 송부 기한은 12/20(화) 까지입니다.




유망주 리스트에 들어가는 유망주는 MLB 루키 자격이 있는 선수들만을 대상으로 합니다.


Alex Reyes는 루키 자격이 있을까? Luke Weaver는? 궁금하시죠... MLB 공식 루키 자격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MLB 규정에 의하면 다음 두 가지 중 하나에 해당하면 루키 자격을 상실합니다.

1) 130타석 혹은 50이닝 이상 기록

2) 정규시즌 25인 로스터에 45일 이상 등록. 단, DL에 머무른 기간은 제외되며, 9월 확장 로스터 기간도 제외됨.


Alex Reyes는 8월 9일에 콜업되어 로스터 확장 전까지 23일 등록되었고 46이닝을 던졌으므로 유망주리스트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Luke Weaver는 8월 13일에 콜업되어 로스터 확장 전까지 19일 등록되었고 36.1이닝을 던졌으므로 역시 리스트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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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Memphis Redbirds

Pacific Coast League (Full season AAA)


시즌 성적 65승 77패, 승률 .472 (American - South Division, 4팀 중 3위)

641 득점, 709 실점 (득실차 -68)


리그 방어율 4.46으로, 작년보다 방어율이 더 올랐다. 과연 타자들의 리그구나, 싶으시겠으나 Memphis가 속한 4개팀 중 Round Rock을 제외하면 전부 투수친화적 구장이기에 서부 원정 보약을 제외하면 리그 방어율 만큼 투수들에게 악조건은 아닌 셈이다. 언급한 바와 같이 홈구장 Autozone Park 또한 홈런 치기 쉬운 구장이 아니다.


FSL에서 단계별로 올라오는 타자가 있다면, 뭣같은 리그의 지옥같은 구장에서 탁구장으로, 다시 단순히 생각하던 것 보다 훨씬 까다로운 환경에 처하게 되는 셈이니, 어느정도 멍청한 툴가이들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데 일조하고 있는 셈이다. 물론 AAA까지 올라온 툴가이조차 없는 상황이지만.


Memphis는 전체 16개팀 중 경기당 득점 13위, 경기당 실점 10위를 기록했다. 뭐 하나 제대로 된게 없다, 홈런 12위, 투수들 삼진 9위 등등. 앞서 Springfield 편을 보시며 와 뭐 이런 팀이 다 있나 싶으셨다면, 여긴 한 술 더 떠 사실상 아무것도 없는 수준이니 각오들 하시라.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OBA 순으로 정렬)


Carson Kelly: Bader와 함께 하이 마이너의 유이한 희망이자 등불이다. 작년 8월부터 숨을 쉬기 시작한 빠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며 단숨에 주가를 끌어 올렸다. '공을 정확히, 쌔게 때려 맞춰 강한 타구를 만들어 낸다'를 깨우치는데 걸린 시간 4년. 고교시절의 raw power 어쩌고는 다른 나라 이야기가 되었지만, 그래도 부도 확률 95% 였던 고졸 야수가 hard hit 이리 꾸준히 땅땅 때려내고 있는 것 만으로도 감지덕지다.


특히 AAA 승격 후 리그 적응을 위해 반사적으로 빠따 더 짧게 쥐고 컨택에 주력했고, 또 그에 따른 성과를 냈다는 점을 뒤늦게 확인하며, 와 이놈 이거 달라지긴 확실히 달라졌구나,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AFL에서도 286/387/455, 3 HR, 무엇보다 13/4 BB/K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빠따에 자질 있는 놈이 포수질 몇년 하다보면 strike zone 영역에선 깨우침이 좀 보이기도 하던데, 그 서막이었으면.


작년 마이너 골드 글러브 받을 정도로 쌩뚱맞게 폭풍 성장했던 수비는 기술적인 부분에선 조금 더 나아졌다. 바야흐로 벤치 도움 없이 100% 게임 콜링을 진행하기 시작했으며, 팀 투수들 뿐 아니라 AFL의 감독, 투수들에게도 투수 리드에 대한 평가가 칭찬 일색이다. blocking 스킬도 더욱 자연스러워졌다고. AA에서의 도루 저지율은 33%, AAA 승격 후 24번 중 6번 잡아내며 25%에 그쳤는데, 사실 어깨가 plus grade 받을 만큼 강견은 아닌지라 이 정도가 한계일 것이다. 어떻게, 1-2년 안에 기술적인 발전으로 좀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좌우간 워낙 열심히 하고 머리도 좋은 편이라 투수리드 쪽에서 굉장히 평이 좋다.


BA쪽 소스에 따르면 여러 마이너 감독들이나 스카우트들이 충분히 빅리그 주전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 중이라고 한다. 야디를 10년 가까이 지켜본 팬들을 만족시키는건 이미 '불가능'이라 답이 나왔을 터. 하지만 지금처럼 자신이 발전할 수 있는 분야에선 점진적으로 나아진다면, 적어도 빅리그 평균 이상의 똑똑한 포수로 다시 태어나는건 시간문제로 보인다. 심지어 아직 94년생 아닌가.



Breyvic Valera: 사실 Kelly 하나 적고 끝내야 하는데, 너무 비참해지는지라 울며 겨자먹기로 Valera 까지 추가한다. 딱히 달라진건 없다. AAA 254 PA서 346/422/421, 31/22 BB/K, 8 SB가 눈에 띄는 성적이긴 한데, 언제부터 254 PA에 그리 큰 비중을 부여했던가. 3할 후반대의 BABIP, 답지 않게 커리어 처음으로 30%에 육박한 FB%, 근 2년간 가장 낮은 LD% 등. BB%의 상승 빼곤 조금만 들어가 봐도 시큰둥 해질 수 밖에 없다.


SS, 2B, LF, RF 포지션을 소화했으며, 윈터리그나 과거엔 3B, CF도 자주 소화한지라 아마 이 팀이 아니더라도 어디에서든 빅 리그 데뷔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이런 선수를 'organizational utility player' 라고 부르며, 어휴, 아니 왜 이런 선수를 두번째로 써야하는 상황이 온건지 원, 갑자기 성질이 뻗쳐서 이어나갈 수가 없으니 여기까지만 쓰겠다.



그 밖에 Patrick Wisdom은 혹시가 역시가 되었고, Anthony Garcia는 뭐가 문제인지 갑자기 2년 전 폭망 시절로 돌아가버렸다. 전자에게 더 속는건 시간 낭비고, 그나마 후자는 K/BB 비율은 준수하고, 거지같은 성적에 비해 LD%나 타구 질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는지라 내년 까진 눈 딱 감고 지켜볼만 하겠다. Valera 같은 애들은 인터뷰도 있던데 임마는 작년 좀 잘나갈 때 빼곤 언론 노출도가 0에 가까운지라 뭐가 문제였는지 도통 알 길이 없다.



Pitchers


(20 IP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Corey Littrell: 불펜 전향 후 구속이 좀 올랐다. 본인 입으로 직접 이야기한 만큼 믿어도 된다. 90-94mph의 구속에 above average 정도로 평가받는 changeup도 쓸만한 편. 제구야 원래 좋았고, 무엇보다 LOOGY를 쓸 줄 모르는 감독이기에 필수적으로 우타 상대로 약점을 보여선 안되는데, 그나마 아래 Sherriff나 팀 떠난 Kiekhefer보단 임마가 효율적이다. 선발 출신이라 마구잡이 투입(?)도 가능한 것 역시 장점.


잠깐, MILB 들어가 보니 우타 상대로 완전 쓰레기인데 뭔 소리? 하시겠지만,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향한 첫해로, 8월 부터 체력적 문제 때문인지 아예 맛이 간(구속 보다는 제구쪽이 문제였던듯)탓이 크다. AA, AAA 통합 7월까지만 놓고 보면 9.16 K/9, 2.78 BB/9, 3.11 ERA 등 쓸만했다.


그나마 기대도 안했던 놈을 일찍 불펜으로 돌려 뭐라도 써먹어 볼 수 있는건가 싶었는데, 재수 없으면 2주일 뒤 룰5 지명되서 팀을 떠날지도 모르겠다. 삽질하더라도 1년 내내 로스터 넣어 둘 만큼 실링이 큰 놈은 아니고, 잃었다고 크게 아쉬울 놈은 아니지만, 슬프게도 이런 놈 조차 없으면 Memphis는 리뷰를 쓸 필요조차 없는 팀인지라.



Ryan Sherriff: Kiekhefer와 뭐 크게 다를게 있나 싶다. 구속이 88-91mph 까지 더 나오지만 투구폼에서 나오는 엣지나 제구는 Kiekhefer보다 못한다, 이 정도? AFL서 계속 얻어 터져서 이렇게 내년 가을 즈음 바이바이 코스 타나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심신 양면으로 지친 상태였다고. 지친 투수를 AFL 일정 끝까지 소화하게 내버려 둔 이유는 또 뭔가?



Mike Mayers: 구속이 오르긴 했다. 멋모르고 드랩 당시 리포트에 구속이 오를 수 있다 어쩌고 주워 적어 놓은게 맞아 떨어지니 기쁘긴 개뿔, 구위가 깃털이고 뭐 하나 내세울 것 없는 secondary pitch들에 큰무대 울렁증이라도 있는지 얻어 터지는 꼴을 보고 있으니 가슴이 답답하더라.



Sam Tuivailala: 좋아진건지 나빠진건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K/9은 폭등하고 방어율도 비례하게 폭등했다. 낮은 FIP를 보며 흐뭇해 하기엔 2스트라이크 잡아 놓고 잠시 육수질좀 하다 얻어 터지던 패턴이라던 5월 초 트윗이 마음에 걸리고, 그 꼬라지가 9월까지 쭉 이어졌으니 좋게 봐주긴 힘들다. 뭐 이렇든 저렇든 순수한 불펜 놈들 중 그나마 뭐라도 기대해봄직한 놈은 임마밖에 없는 현실이니 겨울 내 제구는 그렇더라도 cutter와 changeup이나 좀 더 가다듬어 오길 기도해보자.


아, Mayers가 1회 멜트다운으로 얻어 터지고 내려갔을때 트위터에 쏟아지는 팬들의 비난과 비아냥을 마곤이와 함께 막아내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의리 있고 착한 남자다. 밝고 재미 있으며, 효심도 지극한 것 같아 보였다. 야구만 잘하면 되는데, 야구를 잘해야 되는데...



이것으로 마이너 리뷰는 끝이다, 사실 쓰면서도 영 재미가 없었는데, 늦 여름부터 정신이 없어 정보를 모으지 못한 본인의 책임이 가장 크지만 12년 이후부터 멈추지 않고 악화 중인 팜의 퀄리티는 어떤 식으로든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정말 심각해질지도 모를 일이다.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뒤로 가는 상황은 어째 어디서 많이 본 것 같기도 한...


아무튼 다음은 빅리그 투/타 리뷰로, jdzinn님께서 타자 리뷰를 맡아 진행해 주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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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Springfield Cardinals

Texas League (Full season AA)


시즌 성적 75승 65패, 승률 .536 (North Division, 4팀 중 1위)

598 득점, 599 실점 (득실차 -1)


포스트시즌 성적: Round 1(5판 3선승제) vs NW Arkansas  2승 3패


Texas League는 2개의 디비전, 총 8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타자친화적 리그지만 요즈음 들어선 PCL이나 CL만큼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 올해는 오히려 중립에 가까운 성향을 보이기도. 이보다는 단 8개 팀만으로 구성되어 있어 맞대결이 잦아 시즌 중후반에 접어들 수록 분석당하기 쉬운 뚜렷한 약점을 가진 타자나 투수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는지라, 이 부분에서 진짜 물건이냐 가짜냐 물건이 많이 갈리는 점이 중히 여겨지고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할 Cardinals의 홈구장 Hammonds Fields는 더 말 할 것 없이 홈런이 쏟아져 나오는 탁구장. Cardinals는 리그 득점 4위, 홈런 3위 등 모든 타격 부분서 리그 평균에 가까운 기록을 올렸으며, 리그 방어율 6위, 홈런 허용 7위, 삼진 뒤에서 2위 등으로 부진했다. Mayers, Morales, Weaver가 한달 간격으로 줄줄이 이탈하며 그 뒤를 헬레레한 놈들이 이어 받았으니 어느 정도 익스큐즈는 해줘야 할 듯.


TL 역시 전/후반기로 나뉘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짓기에 5할9푼대의 승률로 전반기 1위를 기록한 Cardinals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으나, 2승 먼저 거두고 연패로 무너지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Batters



Harrison Bader: 작년 기세를 모아 4-5월 TL의 짭라웃에 가까울 만큼 날아다니다 손목 같은 부위 공 2번 맞은 이후부터 짜게 식었다. 짭라웃이라 부를만한 실링은 아니지만, 부상 부위가 부위인 만큼 어떤 모습이 진짜냐 따질 필요는 없어 보인다. 팀은 한참 해매고 있는 Bader를 오히려 AAA로 올려보리는 괴랄한 수를 두었는데 역시나 망했다. 딱히 외야가 필요한 상황도 아니었고 기대치가 껑충 뛰긴 했지만 작년 드랩 3라운더로 입단 1년에 불과한 선수를 이렇게 공격적으로 다룰 이유가 없었는데 참 갈수록 여기저기 맛이 가는게 눈으로 보이는 실정이다.


어쨋든, 지나치게 공격적이지만 공을 때려 맞추는 능력 하나는 인정해줘야 한다. 안 풀릴때 번트질이나 몸으로 때우며 넘어가는 지능(?)도 갖추었고, 수비와 마찬가지로 이견이 갈리는 부분이지만 55+ 정도의 파워도 나쁘지 않다. 코너외야에 고정된다면 좀 아쉽겠지만, 지금처럼 '예상을 뛰어넘어 그럭저럭 괜찮은 중견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엿보았다'로 컨센서스가 모아진 시점에서 10-15 HR 정도면 뭐 괜찮은 수준이다. 천성이 공격적인 면은 어쩔 수 없을 것이고, 좀 더 필드 전역을 사용하는 능력만 키울 수 있다면 만족이다. Piscotty에게 좀 붙여놓아야.


수비는 여기저기서 의견이 갈리는데, 평균을 조금 상회하는 스피드와 평범한 센스, 우익수로 마지노선인 어깨, 몸을 사리지 않는 과감함 등을 통해 평균 정도의 실링이라 보면 되겠다. 당연히 팀은 원더풀 디펜더 어쩌고 떠들고, BA쪽에선 이보다 낮게 평하는 듯 한데, 중간 지점이 Bader의 현 위치일 것이다. Shore가 이야기 나눈 스카우트나 AFL 리포트를 봐도 '평균 상회'로 나온다.


잠시 취했던 뽕을 접어두고 냉정히 보자면 300/350/430, 10-15 HR, 10-15 SB 정도가 팬심 조금 보탠 기대치 아닐련지. 에너지 넘치는 스타일에 좌투 두들겨 패는 장점이 확실한지라 이 정도면 최상급 4th OF, AAA서 조금 더 성장한다면 쓸만한 중견수로 프로젝션해도 될 것이다.



Paul DeJong: Wisdom에게 기대한 모습에 8-90% 정도 채워주었다. 좀 보다보니 저 스윙으로 2할 6-7푼 이상은 힘들다는게 이해가 가기 시작했으나 반대로 홈런 칠 생각 1도 없이 필드 전역을 사용하네 어쩌네 하는 놈의 어프로치 치곤 너무 거칠어서 조금 ?한 것도 사실.


Bader와 정 반대로 시즌 초반 삽질을 거듭(230/297/444, 12 HR, 65G 80K)하다 후반기 정신을 차린(280/350/475, 10 HR, 65G 64K) 케이스. 정확히 어떤 수정작업을 거쳤는지 모르겠지만 감독 양반 말을 들어보니 단점 수정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한다.


간간히 유격수 알바를 뛰긴 했지만 쫄보께서 얼마 전 DeJong이 AAA 주전 유격수로 뛸 것이라 파격 선언을 하셨다. AFL서 타격에선 삽질에 삽질만 거듭했지만 유격수로 뛰는 횟수를 크게 늘리고, 생각보다 좋은 수비를 보여준 것이 크게 작용한 듯 싶다. AFL 팀 감독 Aaron Rowand는 hell of an athlete라고 립서비스를 날렸는데, 실제로 풋워크나 포구질이 예상보다는 괜찮다는듯.


뭐 잘 되면 Gyorko를 2명 내야에 박아두는 셈이고, 본인도 이 결정을 환영하는듯 하니 지켜보자.



Luke Voit: 숫자만 놓고 보면 팀 MVP다. 풀시즌 뛰며 297/372/477, 19 HR, 52/83 BB/K도 준수하고, 수비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나이가 있는 편이고 Hammonds에서 홈런 15방 때려낸 점 + raw power 결코 plus potential로 볼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전먕은 부정적. 운동신경도 덩치에서 엿보이듯 별로다.


이 정도 빠따면 포수를 계속 했다면 어떨까, 생각도 든다. 어깨는 강했다는데...


David Washington은 마이너 FA로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다. Carson Kelly는 Memphis에서 다룬다, 혹 지난 시즌 Memphis 성적을 보신 분은 얼핏 감이 오시겠지만 저 팀에서 다룰 수 있는 최고의 카드가 Patrick Wisdom, Jacob Wilson, Anthony Garcia, Breyvic Valera 인지라 임의로 Kelly를 위로 올린다. 어쩌다 이렇게 됬나.



Pitchers



Daniel Poncedeleon: 151이닝을 소화할줄이야. 151이닝 소화해준 것만 해도 박수쳐줘야 한다. 힘이 부치는지 전반기(73.2 IP, 60 H, 4 HR, 26/69 BB/K, 2.69 ERA)에 비해 후반기(77.1 IP, 68 H, 6 HR, 30/53 BB/K, 4.31 ERA) 성적 하락을 감수해야 했지만, 여기까지 버틴게 어딘가.


AA 성적은 A와 A+ 성적의 하이브리드라 할 수 있는데, 급락한 K/9은 어느정도 회복한 반면, BB/9도 덩달아 크게 올랐다. 뭐 하나 참고할 리포트가 없기에 정확히 어떤 과정에 있는지 알 수는 없다. 몇 안되는 소스를 보니 선수 본인은 changeup을 향상시킨 것이 최고의 성과였던 시즌이라 자평했는데, 이건 작년에도 똑같이 내뱉었던 말인지라 도통 신뢰할 수가.


151이닝 버틴걸 확인했고, 구속도 선발로 91-94mph 찍는걸 확인했으면 이제 그만 됬다. 마침 감독 양반 인터뷰 보니 특유의 투쟁심 어쩌고 운운하더라. 불펜 투수에 4/30 질러놓고 돈 아까워서 밤바다 베개 깨물고 아까워 말고 불펜으로 요긴히 써먹을 놈은 좀 써먹자.




Andrew Morales: '드랩 다음해 AA를 소화하기엔 무리에요' 라고 말이라도 하듯 지난시즌 신나게 얻어 터지더니 올핸 반등은 했지만 대학 시니어 시절 너무 많이 던져서 그런가 자꾸 어깨 부여잡고 뻗었다. 8월 중순 복귀하긴 했지만 컨디션이 영 나아지질 않는지라 (귀중한 2라운더에게) 팀은 셧다운을 지시.


구위 없이 제구와 공격성 만으로 대학 씹어먹는 투수답게 괜찮은 성적. 그러나 뭐 하나 내세울 카드가 없다. 한참 잘나갈때 인터뷰에도 get ahead early, maturity 같은 소리 하고 있으니. 직구 구속은 89-91, 쥐어 짜내면 93mph. 구위도 그냥저냥. 제구가 Maness나 Pearce 만큼은 또 아니며 고개를 끄덕일 만한 secondary pitch도 없다.


그래도 오프시즌 쿠세 잡히던 점 수정하고 부지런히 딜리버리 수정한 결과라 하니 열심히 하는 투수는 분명하다. 카디널스는 좀 순위 높은 드래프티가 대충 봐줄만한 성적에 누구보다 열심히 하면 반드시 기회를 주는 훌륭한 구단인 만큼, AAA 에서도 비슷한 성적 거둔다면 땜빵선발로라도 얼굴을 비출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카디널스의 매력 아닌가.



Dakota Hudson: 리그 기록은 없지만 플레이오프 로스터에 합류해 1.1 IP, 1K로 잘 막았다. 이렇든 저렇든 16 드래프티가 AA 플옵서 던지는 경우는 흔지 않은 일. 짧은 기간 함께한 팀 코칭스탶들은 fastball 구위 뿐 아니라 전체 organization 통틀어 최고의 slider 중 하나라고 극찬했다고. 망해도 좋은 마무리는 되겠다. 드래프트는 이렇게 하는 거다.



Rowan Wick: 생각/기대했던 것 보단 구속이 좋지 않다, 92-94에 T96mph. 다들 Motte ver 2.0을 떠올리지 않았던가. 대학생때 94-96, T97 가볍게 찍었던 어깨가 어디 가진 않았을테니 아마 답 없는 제구를 위해 의도적으로 조절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뒤늦게 투수 전향 이후 AA까지 넘어오는데 성공한 만큼 분명 큰 성과가 있는 시즌이지만, 그럼에도 임마의 과제는 작년과 똑같다. 제구를 잡느냐 못잡느냐, curve를 더 가다듬느냐 못 가다듬느냐, 정확히 curve의 제구가 되느냐 안되느냐.


여기저기서 curve의 각이 예리하네 어쩌네 좋은 말이 많은데, 그래서 다시, 제구가 되느냐 안되느냐. 팀이 40인 로스터에 Conney를 쌩까면서도 임마를 넣은 걸 보면 내부에서는 발전 가능성에 꽤나 기대를 하고 있는 듯 싶다. 지켜보자.



Trey Nielsen: 많이 던져주긴 했는데 요만큼도 주목받지 못했다. 시즌 초반 신나게 얻어터지다 빅리거 출신 아버지가 '아들아 그거 아니다! 싱카! 싱카를 던져라!' 하며 조언한 뒤부터 각성하여 위와 같은 성적을 찍었다. Simo가 투구폼을 살짝 손본 것도 잘 먹혀들었다고 한다.


싱카 타령 할 만큼 공이 더럽고, 구속도 100% 컨디션을 가정시 91-93mph을 오가지만 투수 구력이 워낙 짧고, 투수 전향 하고 몇이닝 던지지도 않고 TJS 받은 뒤 입단한 원석 중의 원석인지라 여름이 되자마자 순수히 '체력적 문제'로 뻗었다. 싱카 이외에 changeup과 slurve를 구사하며, 그나마 changeup이 낫다곤 하는데 좋게 봐줘야 평균 정도. 좀 헬렐레한 Maness를 상상하시면 그게 바로 Nielsen이다.



그 밖에 Kevin Herget, Josh Lucas, Ronnie Shaban, Chris Perry 등이 괜찮은 성적 찍어주었으나 최근 이런 류의 어퍼 레벨 불펜투수들 중 제대로 한 놈이 없으니 패스한다. Herget은 법사 스타일, Lucas는 90-92mph의 fastball에 slider, changeup을 '던진'다고 하며, 그나마 구속도 뛰고 curve에 대한 가능성도 인정받던 Perry는 갑자기 볼질을 남발하며 겨우겨우 버텼다.


Luke Weaver는 이미 빅리그서 선을 보였기에 패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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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Palm Beach Cardinals

Florida State League (Full season A Advanced)


시즌 성적 58승 79패, 승률 .423 (South Division, 6팀 중 6위)

457 득점, 550 실점 (득실차 -93)


포스트시즌 성적 그런거 없다, 리그 꼴등이다.


Florida State League는 2개의 디비전, 총 12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명한 투수 친화적 리그로, 특히 PB의 홈구장 RDS는 마이너 전체를 통틀어 가장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으로 꼽히는지라 우리 타자들에겐 지옥같은 환경이다. 팀을 위해서나 선수들을 위해서나 RDS를 폭파시켜야 한다는 말이 농반진반으로 많이 돌 정도니 말 다했다.


Cardinals는 RDS라는 괴물을 등에 업고도 12개팀 중 팀 방어율 7위, HR/9 5위로 평이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팀 득점은 뒤에서 2위, 팀 홈런은 137게임서 33 홈런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성적으로 '당당히' 리그 꼴찌를 차지하고 만다. 그나마 작년 29개에 비해 무려 4개나 더 후린 기록이라는게 함정.


늘 FSL은 쉬어가는 코너다, RDS 폭파 이외엔 답이 없다.


Instructional League에는 이제는 웃음만 나오는 이름, Oscar Mercado가 참가하였다, 이쯤되면 원래 IL 참가할 짬밥이 아닌지라 많이들 없지만 한놈이라니.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OBA 순으로 정렬)



Danny Diekroeger: 내야 유틸 포텐셜, 마침 이름도 DD다. 나름 포기할때 쯤 더블 하나 날려주던 DD와는 달리 갭파워조차 기대할 수 없지만, 쓸만한 똑딱질에 눈야구가 되는 편.


수비에선 DD보다 어깨는 약하지만 민첩성은 조금 더 좋은 편이랄까. 입단 첫해 이후 2루수로 나서지 않고 있지만 대학시절 내야 4개 포지션을 정신없이 돌아다녔던 만큼, AA 입성 이후부턴 다시 여기저기 떠돌게 될 것이다. 3루=1루>2루>유격 정도로 평가 받는듯. 3루 수비는 얼추 데뷔 초기 Mcarp에 운동 능력 조금 더 양념친 정도로 평가받는 것 같다.


이런 녀석을 가장 위에 거론해야 할 정도로 PB의 야수 상황은 처참하다.



Casey Grayson: BA FSL 최고의 plate discpline으로 꼽힌 1루수. 저 출루율이 HBP 1개 기록하고 얻은 성적이니 말 다한 것 아닌가. 여기서 약간의 희망을 품고 RDS 때문에 파워가 죽은거 아니냐? 이정도 눈이면 혹시나? 싶으시겠으나 홈런칠 의향이 없는 스윙이다. 당겨친 비율 역시 바닥을 긴다. 좋다, 그럼 외야로 돌려서 gap power 우다다 스타일로 가면 어떤가? 포구질도 부드럽고 범위도 좁지 않은 1루 수비를 자랑하지만 어깨가 약하고 발이 느려 LF 이외엔 무리다. 그 LF도 작년 IL에서 잠시 훈련하다 내려놓은 듯 싶다. 91년생으로 나이 역시 적지 않다. 무리무리무리...



Darren Seferina: 작년 mid-season prospects review에서 인물이 없어 빨아줬던 놈인데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체구는 작지만 모지리마냥 무식한 스윙으로 일발장타 날려주던 놈이 RDS건 나발이건 309PA서 XBH이 13개라니. 좀 찾다 짧은 인터뷰를 쓱 보니 부상으로 몸도 마음도 고생하며 (아마도 RDS의 요인까지 합쳐) 좀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게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RDS 오면 다들 스윙이 짧아지고 맞추는데 급급해지는데, 이녀석 역시 마찬가지 모습을 보였고 그럼에도 똑딱질 조차 유지 하지 못했으니 뭐 변명의 여지가 없다. 다만 빠따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선 확실한 발전이 있었다. 38번의 도루시도 중 32개를 성공시키며 리그 3위를 기록했다. 1-2위는 500PA를 넘은지라 꽤 적극적인 뜀박질, 작년에 비해 월등히 나아진 성공확률은 좋게 봐줄만 하다. 수비 역시 에러는 늘었지만 보다 안정감을 더했다고 자평.


작년에 벌어둔 점수가 있고 올핸 부진에 스스로 심리적으로 힘들었다 토로한 만큼 어느정도 익스큐즈를 줄 법 하다, 이 레벨 야수들은 답이 없는 상황이니 이정도면 그냥 묻어두고 내년에도 못하면 그때 까자.



Pitchers


(20 IP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Austin Gomber: 뻗지 않고 올해도 건강히 많은 이닝을 먹어주었다. BA쪽에선 Tim Conney 2.0으로 보고 있던데 뭐 꼭 내부에서 비교하자면 그런 것 같기도. AFL까지 합치면 거의 160이닝 이상 먹게 된건데 2년간 거의 300이닝을 소화하며 이상하리 만큼 건강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FSL에서의 평은 거의 존재하지 않아서 AFL쪽 소스로 바로 넘어가자. 88-93mph, 더 좁히면 보통 89-91mph의 fastball에 75-78mph의 curve, 그리고 changeup까지. 둘 다 solid-average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curve도 직접 보질 않아 모르겠으나 AFL 관전자들에 따르면 average 정도는 점수 줄 수 있다고 한다. 팔이 안으로 살짝만 굽으면 plus command 줄 수 있으니 이정도면 4-5선발은 해줄 수 있는 수준이다.


AFL 최종 성적은 33.2 IP, 26 H, 12/33 BB/K, 1 HR, 2.14 ERA로 아주 준수하다, 이주의 선수에도 선정된 바 있고, 감히 리그 MVP 후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잘 던졌다.


11월 안에 잡히는 트윗 몇개 첨부.


Alec Dopp: Austin Gomber working ahead 89-91; all four whiffs with 76-77 curve with sharp downer 12/6 action; thrown from same tunnel as FB. CH 80-81.


Mauricio Rubio Jr: Austin Gomber LHP, HTQ, 88-90 w/ plane; curve 12-6, soft shape, shows feel for a change.


Derek Shore: Was told Austin Gomber had 88-93 FB w/ average command yesterday; 75-78 CB w varying action; 82-85 CH; his best weapon beyond FB command.


http://www.vivaelbirdos.com/st-louis-cardinals-sabermetrics-analysis/2016/11/1/13476472/arizona-fall-league-q-a-with-st-louis-cardinals-prospect-austin-gomber-afl




Jack Flaherty: 구속이 늘긴 한 것 같은데 이게 또 애매한게 준오피셜로 확인된 소스가 없다. 91-94, 최고 95mph 정도로 상승했다는 소스가 두번이나 잡혔으니 이게 사실이라면 그렇게 목놓아 울던 구속이 100%는 아니더라도 70% 정도는 만족시켜줄 수 있으리라.


하지만 좋은 소식은 이것 뿐이다. BA의 John Manuel이 언급한 바와 같이 한때 70 grade로 평가받던 changeup은 55 정도로 급락했고, 구속이 상승했건 아니건 구위는 괜찮지만 여전히 경기마다 들쑥날쑥한 command로 고생중이라는 평. 더해서 Alcantara나 Derian Gonzalez 등, 어느 정도 클래스가 되는 투수들 중 FSL+RDS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한 놈이 하나 없는데 임마는 원래 슬로스타터인지 올해도 8월 쯤 되어서야 뭐라도 보여주기 시작 및 스탯새탁한 것도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작년엔 간간히 하나 둘 빨아주는 evaluator들이 존재했으나 올해는...


PB가 워낙 xxx팀이라 그런지 돈 받고 유망주 평가하는 플로리다 담당자들 중 RDS를 눈여겨 보는 이는 거의 없다. 가도 옆에 붙어있는 GCL 구장을 가지 RDS는 그냥 스타디움이나 한번 쓱 보고오는듯 싶다. 때문에 Flaherty에 대한 평가도 좀 유보를 해둬야 하는 것이, 구속이나 changeup, command 모두 평가한 이가 초반에 봤느냐, 중반에 봤느냐, 후반에 봤느냐에 따라 좀 엇가리기 때문.


95년생이란 나이는 여전히 '준'깡패다. A+에 재수시킬리는 만무하고, springfield는 워낙 찾는 사람들이 많아 금방 정보가 드러나는 만큼, Flaherty에 대한 진정한, 그리고 냉정한 평가는 2017년에 이루어질 것이다. 아쉽게도 현재로선 그 전망이 밝지는 않아 보인다, 발전 속도가 너무 느리다, 그 발전이라는게 얼마나 남아있을련지도 모르겠고.



Matt Pearce: Maness 2.0은 더 이상 FSL에서 보여줄 게 없는지라 시즌 막판 AA와 AAA까지 모두 경험했다. 지난 겨울 구속을 조금이라도 더 끌어올리고 싶어요!를 외쳤지만 역시 택도 없는 소리였고, 그냥 말도 안되는 미친 control/command 외에 볼건 없다. Maness에 sinker를 빼고 changeup을 집어 넣어 보시라, 단 임마의 changeup 급은 매노예의 sinker보다 한수 아래다.


아직 94년생이라 2-3년 AA, AAA에서 성적을 두고봐야 한다. 그 이후는, 아마 일본이나 한국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기타 Derian Gonzalez, Sandy Alcantara도 늦 여름부터 합류하여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두 선수 모두 내년 초여름 즈음엔 AA에 무리없이 데뷔할 수 있을 듯. 정신없이 얻어 터지며 최하단에 위치한 Junior Fernandez도 마지막 4경기 25.1 IP, 14 H, 6/13 BB/K, 2 ER로 반등하며 여지를 남겨 두었다. Rowan Wick은 AA의 투수난으로 AA편에서 다룰 예정이며, Kyle Grana의 K/9은 매력적이지만 93-95mph까지 올랐다던 구속이 91-93mph이라 알려지며 관심을 접었다.


RDS끼고 저렇게 홈런을 쳐 맞은 Evans나 어리다고 해도 슬리퍼 취급하기엔 좀 모자란 성적인 McKinney는 패스. Evans는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다시 불펜으로 돌리는게 선수 자신이나 팀이나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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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ria Chiefs

Midwest League (Full season A)


시즌 성적 73승 66패, 승률 .525 (Western Division, 8팀 중 3위)

602 득점, 571 실점 (득실차 +31)


포스트시즌 성적: Round 1(3판 2선승제) vs Clinton  2패


Midwest League는 2개의 디비전, 총 16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Peoria는 8팀 중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이는 전/후반기 Split 성적을 반영, 전/후기 1, 2위 8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Peoria는 40승 30패로 09년 이후 처음 전기 디비전 우승을 차지한 뒤, 리그 방어율 4위, 삼진 1위를 기록하는데 공헌한 화려한 투수진이 전부 승격 또는 부상으로 떠나며 붕괴, 후반기 급추락 하였다.


역사적으로 다소 투수친화적인 리그라 알려져 왔던 MWL은 00년대 후반부터 중립으로 기울다 3년 연속 리그 평균 득점이 하락하는 추세였으나, 올 시즌 다시 중립으로 기울었다. 홈구장 Dozer Park는 다소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으로 분류된다.


Instructional League에는 투수 Sandy Alcantara, Junior Fernandez, Derian Gonzalez, Ryan Helsley, John Kilichowski, Jake Woodford, Steven De La Cruz, Jorge Rodriguez와 포수 Chris Chinea, 내야수 Eliezer Alvarez, Edmundo Sosa, 그리고 외야수 Mag Sierra가 참가하였다.


Alcantara, Fernandez, Gonzalez 모두 PB로 승격된 바 있으나, 그냥 여기서 다 다루기로 했으니 아래를 참조하시라.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OBA 순으로 정렬)



Magneuris Sierra: 망신도 그런 망신이 없었던 작년의 한을 90% 정도 풀었다. 특히 8월 369/407/495, 7 SB 광분은 막바지 리스트 정리에 나선 몇몇 evaluator들의 이목을 끌며 league top 20, team top 10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고정시키는 지지대가 되었다. 공이 데굴데굴 내야를 벗어나질 않던 작년보다 배는 높은 19.4%의 LD%도 장족의 발전. 역시 히트맵도 봐줄만하게 찍혔으며, 타격폼도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내부 평가가 있다. 31개의 도루는 MWL 3위 기록이지만, 17번의 CS로 성공률(64%)이 썩 좋진 않다. 100% 경험 문제이니 만큼 자연스레 시간이 해결해 줄 일이다.


Michael Gettys와 함께 MWL 최고의 센터필더. 본능적인 감각부터 plus speed를 완벽히 살리는 넓은 수비 범위, above-average arm에 정확도까지 겸비한 송구. 수비 만큼은 65+ 정도 주더라도 오버가 아니다.


2개의 plus 툴, speed에 경험으로 해결할 base running, fielding까지. 결국 문제는 죽으나 사나 빠따다. 후하게 평가하는 이들은 잘 풀리면 호무란 10개 정도 칠 수 있다는데 헛된 기대는 집어치우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워낙 공격적인데다 무게 중심도 앞으로 쏠려 있는 편이라 리드오프 똑딱이 로서 필수적인 많은 BB%를 기대하기도 힘들어 보인다. 집떠난 Tilson에게 기대하던 것 마냥 빠른 발과 괜찮은 bat-to-ball 능력을 살려 PB서부터 Memphis까지 쭉 3할 언저리 타율이나 기록해주길 빌어보자.



Eliezer Alvarez: 건강이라는게 이리도 중요한가 보다. 11-14년을 끊임없이 병원신세만 지던 녀석이 건강한 15-16, 2년 내 감히 top10에 넣어도 무방할만큼 뛰어올랐다. 빠른 손놀림과 뱃 스피드, 절대 쉽게 무너지지 않는 단단한 어프로치, 홈런 기대는 힘들어도 소싯적 Mcarp가 떠오르는 미친 2B 생산력까지. 임마 빠따는 내실은 물론, 보는 맛도 있다.


올 시즌 Eli는 감히 MWL 최고의 타자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22.3%의 LD%부터 시작, .476의 장타율은 리그 3위, .404의 출루율은 리그 6위 기록. 팀 MVP도 수상했다.


시즌 막판 어디서 모터라도 빌려온 사람마냥 뛰어다니며 36개의 도루를 적립했지만 잘 쳐줘봐야 55 수준의 스피드. 하지만 타석에서와 같이 기본기가 좋고 영리하다. 두자리수 도루는 충분히 해낼 수준. 수비는 종종 화려한 수비를 선보이나 좋은 운동능력 만큼 호평할 순 없다. 어깨가 좋고 센스도 있는 편이지만 비교적 어린 남미 애들이 다 그렇듯 안정감이 많이 떨어진다. 2루수로서 27개의 에러를 기록.


BA의 Lara-Cinisomo는,


"I think he can be a starting second baseman for a second-division club and a super-utility guy. The bat plays and he’s a smart guy, heady on the field, great bat control." 라고 평했다. 순전 감에 의한 예상이지만 하이 마이너에서 SS 출장을 크게 늘릴수도 있어 보인다, DeJong도 하는데 Eli가 못할게 또 뭐겠는가.


무럭무럭 AA까지 박살내며 꼴보기 싫은 누군가를 빨리 쫒아내 주길 바란다.



Edmundo Sosa: 전자 둘과 묶여 다니는데 성적이 썩. 공격보단 수비에서 좋은 평을 받은 한 해였다. 앞의 Eli가 B- 정도의 수비였다면 Sosa는 'SS'로서 B+ 급으로 평가받았는데, 작년 몇번 말이 나왔을 때도 뭐하나 돋보이는게 없다던 수비였기에 올 시즌 evaluator들에게 받은 호평은 유격수로 롱런이 현실화된 좋은 뉴스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빠따가 영 아니다. 14경기 연속 안타도 치고, 스탯도 리그 평균에 조금 못미치니 나이 감안하면 욕할 성적은 아니라지만 그럼에도 위에 두놈과 묶여 다니는 놈이기에 영 아쉬운 것이다. 파워는 당연히 없고, 딱히 공을 잘 보는 것도 아니고, 발이 빠른 것도 아닌데 센스도 없는지 많이 뛰지도 않아서 도루도 꼴랑 5개. 수비로 먹고 살만큼 수비가 좋은건 또 아니기에 위 2놈과 속도를 맞추려면 JC에서 반짝 터졌던 것 마냥 '숫자로' 뭔가 보여줘야만 한다.


BA Lara-Cinisomo의 수비 평 중에는,


At shortstop, he has above-average range, an above-average arm and excellent hands. He plays with a lot of bounce and with excellent instincts. 호평이다, 1년 만에 전부 above-average로 바뀐게 언제 또 average로 바뀔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호평이다.



그 밖에 주목할 선수는 두 포수 Chris Chinea와 Brian O'Keefe가 있는데, 전자는 암만 뒤져도 드랩 당시의 정보에 멈춰있는지라 패스한다. Brian O'Keefe은 13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팀 내 유일한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는 수준이라던 수비 발전 역시눈에 확 들어오는데, Chinea보다 더 나은 도루 저지율과 블로킹, 투수 리드 실력을 선보이며 나름 대학 시절 명성을 되찾았다는 평가. 나이가 리그 평균보다 한살 많긴 하지만 약간의 희망을 품고 PB서 테스트 한번 받아볼 자격은 차고 넘침이 증명된 시즌.



Pitchers


(20 IP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Sandy Alcantara: Peoria 투수진은 보기만 해도 행복했던 과거 BIG4와 비할 수는 없지만, 감히 3놈 정도는 어떻게 빅리그에 올라와 이렇게 저렇게 공헌할 확률이 높다 말할 수 있을만큼 하나같이 좋은 구위를 자랑한다. Alcantara는 그 정점에 있는 녀석. 7월 말 승격하여 Angel Perdomo에게 넘겨주었지만 그 시점까지 압도적인 MWL 삼진 1위를 기록중이었고, MWL 거의 모든 선발 등판 경기에서 99mph 또는 100mph을 찍었을 만큼 강력한 어깨의 소유자다.


특히 날씨가 풀리면서 curve와 changeup의 구사빈도와 위력, 효율성이 비례하게 증가한 것이 고무적. 침이 줄줄 나올만큼 위력적이진 않지만, 제구만 좀 더 잡힌다면 둘 다 '쓸만하네,' 즉 55 수준. RDS빨 감안하더라도, 20살의, 그것도 아직 command 들쑥날쑥한 날 것이 A에서의 상승세를 A+에서 꾸준히 이어나가는게 쉬운 일은 아닌데 잘 안착한 것도 점진적인 성장 요인으로 좋은 평 내릴만하다.


BA쪽에서는 command만 잡히면 3선발 감은 충분히 된다며 밀고 있고, BA 뿐 아니라 다른 전문가들부터 팬들까지 모두의 컨센서스인 것 같다. 내년서부터 two-seam이나 cutter 양념 뿌려주고, 20살 넘었으니 밸런스 무너지지 않는 한도 내에서 웨이트도 좀 시켜 체력적인 면까지 신경 좀 써둔다면 못할 것도 없어보인다. 다행히 오프시즌 어느 정도인진 몰라도 벌크업을 계획중이라 한다.



Junior Fernandez: Alcantara가 구속에 비해 K%가 적어 구위가 똥인거 아니냐, 는 논란을 끽소리 못하게 부숴버렸다면, Junior는 정 반대 케이스. 심지어 감독 양반 인터뷰를 봐도 Alcantara는 big fastball 어쩌고 떠들지만 Junior는 a studnet of the game, very competitive, good guy 이딴 말이 나오고 있다. 좋은 말이지만, 글쎄, 벌써부터 이런 거 기대하진 않았잖은가.


물론 저런 말이 나온다고 Junior의 구위는 똥이다, 라는 논리는 말도 안된다. 제대로 풀자면 한 evaluator의 말대로 아직 '날 것'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Junior’s problem at times is that when he gets into trouble, his solution is to throw harder. And then harder than that." 지난 여름 리포트를 다시 꺼내 읽어보니 여전히 딜리버리 교정 작업도 진행중이라 써 있다. 대충 어떤 상황인지 각 나오잖는가.


다만, 루키시절 신기루를 뒤로 하고 조금씩 드러나는 결과를 보니 애초에 Alcantara 정도의 gas는 아니다. 93-95, T 96mph 정도. plus plus까지 말이 나오던 changeup은 어느새 above-average가 되어 있지만, 내부에서는 여전히 plus로 평가 중. 나이가 워낙 깡패인지라 진득히 두고봐야겠지만 현재로선 냉정히 선발보단 불펜 쪽에 길이 있지 않나 싶다. 물론, 다시 말하지만 나이가 깡패, 더 두고봐야 한다, 좋은 쪽으로 가든 나쁜 족으로 가든.



Derian Gonzalez: Junior 정도의 구속에 3총사 중 가장 polish하지만 반대로 가장 실링이 떨어진다, 쓸만한 three-pitch mix.딱 이 프로필로 2년째 울궈먹고 있다. 누구 하나 스카우팅 리포트 제대로 써주지도 않고, 또 위 2명과 늘 이름은 붙어다니고. 참 x같을 것이다.



Ryan Helsley: 올 시즌 팜에 100mph 찍힌 투수가 셋 있는데, Alex Reyes, Sandy Alcantara 그리고 이 녀석 Ryan Helsley다!


심지어 Alcantara를 big fastball이라 평가한 소속팀 감독도 감히 overpowering fastball이라 떠들었다. 예전에 트윗에서 부상 복귀 후 2번째 경기인가 선발로 나서 초구 구속이 96mph 찍혔단 말을 본 적 있는데, 드랩 당시보다 구속도 더 뛰었다. 보기 전 까진 모르는 일이라지만 BA의 Lara-Cinisomo는 real hammer curveball이란 말을 적어놓기도.


심호흡 한번 하며 여기서 설렘 레벨을 조절하자. 사이즈도 그리 큰 편이 아니고, fastball+curve 이외에 다른 구종들이 아직 거시기해서 결국 불펜으로 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 그렇다, 선발 그런거 접어두고, high 90s fastball에 plus curveball, 대충 2-3년 죽어라 던지며 감 좀 익힌 changeup이면 충분히 high-leverage 상황 소화하고도 남을 깜냥 아닌가. 마인드도 좋고. 또 불펜에 맞는 공격적인 피칭까지 선보이니 어깨 잡고 뻗지만 않는다면 2-3년 내에 빅리그서 구경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럼에도 이 팀은 어떻게 AAA까지 쭉 선발로 밀어붙일 확률이 크다, 늘 그래왔듯이. 다른 이야기지만, 컵스에 연속 2-3년 죽어라 두들겨 쳐 맞고 시장 점령당하다 보면 알아서 단장부터 쭉 정리될테니 그때까지만 참아보자.


자, BA Lara-Cinisomo는 위 투수들 전부 한때나마 top 2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었다고 말했다, 그럼 한놈 남는다.



Jake Woodford: Woodford가 남았다. 위 4선수들보다 돈은 제일 많이 받아갔는데 스터프는 제일 구리다. 95mph까지 나온다던, 그 묵직하다던 fastball은 그냥 91-93mph선에서 놀고 있고, GB%도 확 줄었다. 부상 복귀 이후 영 헬레레한 모습이었던지라 더 실망이 크다. 풀시즌 처음 소화한 고딩이니 너무 짠거 아니냐 싶지만, 그래도 어쩌겠는가 1.8M 받고 입단한 1라운더인데 제일 구리다는 평을 받으면 욕 먹어야지.


선수이자 인간으로서 큰 발전을 이루었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도 이상하게 느낌 쎄하고...


월간 팜 리포트에서 거의 다루지 않은 것에서 감들 잡으셨겠지만, 여전히 뭐가 발전하고 어쩌고 이런 말은 하나도 없다.



그 밖에, Brennan Leitao는 전반기만 하더라도 위 5 명과 함께 거론될 만큼 아주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69.2 IP, 11/61 BB/K, 2.84 ERA), 후반기 데드암 증세로 처참하게 얻어 터지며 망가졌다. 작년에 Matt Pearce가 매노예의 뒤를 이어야 한다며 등장했다면 올해는 Leitao가 그 후계자. 더 이상은 생략한다. Jorge Rodriguez도 불펜 마당쇠로 훌륭한 역할을 소화해주었다. 이놈 저놈 다 승격해버려서 마땅히 쓸만한 선발이 없던 8월에는 선발로 평균 4이닝 정도 소화하며 불펜에서 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때 나돌던 것 마냥 불펜에서 막 100mph 뿌리고 그런 것 같진 않으나, max 94-95mph은 충분한 좋은 fastball에 제구도 좀 좋아지고 changeup도 손에 익으면서 얼추 불펜 슬리퍼 정도는 성장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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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e College Spikes

New York-Pennsylvania League (Short Season A)


시즌 성적 50승 26패, 승률 .659 (Pinckney Division, 6팀 중 1위)

378 득점, 295 실점 (득실차 +83, Pyth. W-L 46승 30패)


포스트시즌 성적: Semifinal(3판 2선승제) vs State Island  2승 1패

                       Final(3판 2선승제) vs Hudson Valley  2승 0패, 리그 우승


NYP는 3개의 디비젼, 도합 14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명칭 그대로 뉴욕 주와 펜실베니아 주 도시들을 연고로 하고 있다. 상당한 투수 친화적 리그로 알려져 있다. 매년 거의 예외없이 리그 방어율 3.5-6 선을 유지해 왔고, 올해는 3.42로 그 정도가 조금 더 악화되었다.


특히 SC의 홈구장 Medlar Field는 큼지막한 사이즈 덕분에 리그에서 가장 홈런치기 어려운(특히 우타자에게) 구장인 만큼 늘 극소수의 투수 몇몇 빼곤 볼게 하나 없는 구단이었다. 하지만 올시즌 Jeremy Martinez와 Tommy Edman 듀오의 맹활약에 힘입어 팀 득점 1위, 팀 볼넷 1위, 팀 최소삼진 2위, 팀 홈런 3위를 기록하며 간만에 NYP치고 화끈한 방망이질을 선보였다. 팀 방어율 3.06를 기록한 마운드를 힘을 무시할 순 없겠으나, 전반적으로 두 상위 드래프티의 활약에 기인한 빠따질이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 봐도 무방하다. 


Instructional League에는 투수 Jordan Hicks, Steven Farinaro, 포수 Jeremy Martinez, Ryan Mccarvel, 외야수 Vince Jackson까지 총 5명이 참가하였다.


리그 평균 나이는 오프닝 데이 기준 21.1세이다.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OBA 순으로 정렬)



Jeremy Martinez: 유망주 리스트 top10 진입이 유력해 보인다. 홈런이라곤 기대할 수 없는, 가끔 당겨서 장타 만들 생각은 보이지도 않는 짧은 컴팩트 스윙이지만, 리그 AVG 8위, OBP 1위, 24.7 LD%라는 건실한 스탯에 무엇보다 32:16이란 말도 안되는 BB/K 비율을 찍었다. 37번의 도루 시도 중 20번을 잡아내며 47%의 CS%를 기록했고, 포수 출신인 감독 Johnny Rodriguez로부터 게임 콜링과 투수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도 좋은 평을 받았으니 포수 수비 역시 최소한 포지션 이동 걱정은 접어둬도 될 수준. 뒷 이야기들 좀 보니 꽤나 적극적이라 야디처럼 마운드 방문도 상당히 잦다고 한다.


운동능력이 돋보이는 스타일이 아니라 한계가 명확하단 말이 지배적이나, 어짜피 이런 컨택+PD 몰빵 타입은 돼지 부류가 아닌 이상 운동능력 운운할 필요가 없다. Johnny Rodriguez는 빠따질만 놓고 보면 이미 AA수준이라 극찬했는데, 내부인사들 뻥튀기가 하루이틀 일은 아니라지만 그만큼 세련되고 높디 높은 실링인 것이다.


빠따질 보다는 수비가 문제. 어깨가 타고난 강견이라기 보다는 빠른 손놀림과 많은 연습의 부산물이기에 하이레벨 올라가면서부터 어느 정도 CS%를 찍어 줄 수 있겠느냐, 홈 플레이트에서 지금보다 더 민첩하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겠느냐 등이 문제로 떠오를듯 하다.


BA의 Michael Lananna는 NYP league top 20 끝자락에 거론되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공부도 잘 했고, 흙수저로 살다 아버지 사업이 대박치며 은수저로 올라온 케이스로, 교육을 잘 받았는지 자기 영역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뭔가 이뤄내겠다는 의지가 대단히 강해보이는 만큼 내비두면 알아서 머리굴려 가며 이것저것 잘 보완해올 스타일. 현재의 페이스라면 최소 '백업 포수' 정도는 기대해봐도 괜찮지 않을까.





Read more here: http://www.centredaily.com/sports/mlb/state-college-spike
/article95876317.html#storylink=cpy

Tommy Edman: 애널리스트 컨셉으로 끝까지 밀어 볼 작정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해줘서 망쳤다. 참, 올해 같은 성적이 쭉 유지되긴 당연히 어렵겠지만, 그래도 진지하게 메이저리그 '타자'가 꿈인 청소년이라면 Stanford는 피해야 한다는 건 다시 한번 느낀다.


아무튼 JMART와 마찬가지로 48/29의 어메이징한 BB/K가 돋보이고 사실상 이게 전부인데, 이보다는 66경기서 19개 찍힌 도루 숫자가 눈에 들어온다. 뭐 하나 돋보이는 툴이 없다고 널리 알려졌지만 그래도 보기보단 발이 빠른 모양이다. MILB TV에 올라온 그 엄청난 호수비 영상 보니 우다다다 빠르긴 하더라.


BA의 Lananna는 a better version of David Eckstein이란 말을 한 evaluator로부터 들었다고 한다. Jhonny Rodriguez 감독은 감히 Ben Zobrist와 비교했는데, 하. 


"Edman posted the highest GPA of any Stanford baseball player in the last 40 years."


A-에서 좋은 성적을 찍건 나발이건 아무리 봐도 이건 재능 낭비다, 본인은 애널리스트 컨셉을 놓지 않을 생각이다.



Ryan Mccarvel: 10개의 홈런으로 팀 내 홈런 1위를 기록했다. 경기장 찾은 한 evaluator 평에 따르면 batting practice에서 팀내 그 누구보다 압도적 파워를 자랑했다고. 똥파워 하나 만큼은 State College 뿐 아니라 NYP 전체에서도 다섯 손가락에 들어가는 파워가이로 꼽히는 듯 싶다. 위 성적 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스윙이 워낙 길고 하체 중심이 제대로 안 잡혀서 시원하게 풍기 돌리는 일이 많다고 한다.


악담하고 싶진 않으나, 보통 이런 아이들은 PB쯤에서 막혀 방출 또는 은퇴할 확률이 아주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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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13드랩 14라운더로 포수 자리 던지고 1루로 전향한 Elier Rodriguez는 처음으로 쳐다볼만한 성적을 찍었다. 막판 너무 부진해서 그렇지 시즌 중후반까지 3할 근처에서 놀 만큼 일단 똑딱질 보여주는데 까진 성공했으니 내년 Peoria에서 호무란 10개 정도 깐다면 더 진지하게 이야기 해 보자. 안타깝게도, 그리고 예상했던 대로 Ricardo Bautista는 이제 그만 놓아줄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95년생이라 여전히 리그 평균 보다 어리기에 버리진 않겠지만, 3년째 이정도 발전 속도면 기대를 접는 것이 순리다.



Pitchers



(10 IP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Jordan Hicks: 말이 많던 100mph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 적어도 본인의 검색 결과로는 그렇다. BA와 로컬 소스 모두 98mph을 언급한 바 있으니 2mph 줄여서 받아들이도록 하자, 뭐 max 100이나 98이나 거기서 거기 아닌가.


비교적 무명에 가깝던 지난시즌 3라운더로, 입단 하자마자 shoulder inflammation (clean MRI) 진단받고 공 하나 던지지 않은 채 올 시즌 데뷔하였다. Ronnie와 마찬가지로 운동신경이 아주 좋지만, (다행히) Ronnie와 반대로 평균 92-95mph,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이 종종 96-98mph 찍는 파워피쳐. 80mph 초반대의 브레이킹 볼은 curve로 부르는 사람도 있고 slider라 칭하는 사람도 있는데, 본 적은 없지만 모두들 plus potential라 호평하고 있다. 제구가 좀 그래서 그렇지 각이 아주 예리하다고. 아니나다를까 changeup에 대한 감각도 있네 어쩌네 여기저기 써 있으나 한두번 속아본게 아니기에 하이 마이너 올라오기 전 까지 평가는 보류다. 정리하자면 92-95, T98mph, plus potential breaking ball, above-average(average) potential chnageup, below average command/control.


평가에 비해 K/9이 구린걸 보면 구위가 똥이거나 아직 너무 raw하거나 둘 중 하나인데, BA에서도 fastball with life라 소개했으니 정신건강을 위해 후자로 생각해두자. 실제로 지난 트레이드 데드라인서 꽤나 많은 팀들이 관심을 표했다고 하니 후자일 확률이 높을 것이다.


BA의 Hudson Belinsky는 현 MLB 투수들 중 comparison 후보로 Chris Archer를 꼽았다, 하하. Ben Zobrist에 Chris Archer에 아주 누가 들으면 얼마나 뿌듯해 할련지. 들쑥날쑥한 딜리버리 안정화 작업이 시즌 막판 진행중이었으며 오프시즌 제 1과제라고 한다. 괜찮은데? 싶으면서도 성에 차지 않으시겠으나, 리포트와 함께 개막기준 평균 나이가 21.1인 리그에 19.7세가 거둔 성적이니만큼 너그럽게 봐주시고 살짝 체크해 두시라.



Ronnie Williams: 막판 Peoria 로테이션에 합류하긴 했지만, 거긴 다룰 투수가 너무 많으니 여기서 쇼부를 보겠다.


지난 시즌 내내 농구해도 되겠다 싶을 만큼 탄력있는 몸과 어깨, 큼지막한 손아귀로 뭘 어떻게 하면 88-91mph이란 fastball 구속이 나오나 어이가 없었는데, 다행히 올해 구속을 조금 회복하긴 한 것 같다. 확실치도 않은 최고 96MPH 어쩌고는 넘기고, 9월 3일자 Mauricio Rubio의 리포트를 보면 4FB 93-94, 2FB 90-91이란 말이 있다. 아무튼 유투브 영상 따윈 잊고 low 90 sinker, changeup, good command로 탈바꿈한 투수라 생각하시면 된다.


이래저래 엇갈리는 부분이 많아 일단 Peoria에서 풀시즌 보내는 걸 봐야 어떻게 선발로 프로젝션 가능한 놈인지, 그냥 답없이 불펜가야 되는 놈인지 견적이 나올 듯 하다.



Carson Cross: 관뚜껑 살짝 열고 나온 Farinaro를 쓰려고 했으나 딱히 주목할만큼 잘한건 또 아니라서인지, 다들 관에 박힌 상태만 기억해서인지 정보가 제로라 이닝 소화 2위인 Cross로 넘어왔다. 대학시절 sinker-chnageup 투피치였는데, 심지어 4학년 마치고 넘어온 케이스임에도 입단 후 현재 four seam, changeup, slider로 투구패턴을 완전히 바꿔 성공한 케이스가 신기하기도 하니. 나이가 너무 많지만 아마 위와 같은 레퍼토리 전격 수정 때문에 계속 low-level에 쳐박아 두고 많은 이닝을 먹인 듯 싶다.


Marrero 투수코치가 changeup을 plus-plus급이라고, 빅리그에서도 지금 당장 먹힌다고 오버하는 걸 보니 그럭저럭 쓸만하긴 한 모양. 큰 키에 어울리지 않게 구속이 T92, 93mph 수준에 불과하기에 불펜으로라도 빅리그 밥 한번 먹어볼 생각이라면 지금처럼 changeup+혼신의 제구질에 목숨 걸어야 한다. GB%? 리그 평균선에 불과하다.




Read more here: http://www.centredaily.com/sports/mlb/state-college-spikes/article89445812.html#storylink=cpy

그밖에 드랩 2라운더 Connor Jones도 가볍게 몸을 풀었다. BA의 Lananna는 Aiken, Logan Shore, Jason Groome 등과 함께 20이닝을 채우지 못해 top 20에 못 든 후보로 Jones를 꼽았으니 뭐 짧지만 대학시절 프로필과 유사한 구속/구위를 보여주지 않았나 추측해 본다. 10이닝 던진걸 뭐 얼마나 의미있게 해석할 수 있겠는가.


올 드랩 불펜투수들인 Eric CarterSpencer Trayner도 좋은 성적으로 데뷔했다. Carter는 성적은 환상적인데 예상보다 구속이 느려서(91-93mph) 조금 실망스러웠다, 슬리퍼 하나 제대로 건지지 않았나 싶었것만. UNC의 노예 Trayner는 엘리트 불펜은 아니지만 SC에서도 훌륭한 노예 역할을 수행해주었다. Carter와 비슷한 구속에 조금 더 무거운 공을 던지는 듯 한데, 그냥 그게 전부일 것이다. 가장 큰 장점이 '연투'이니 뭐 어찌저찌 AAA만 올라가 방어율 이쁘게 찍어 기회만 잡는다면 MM의 눈에 띌 지도 모르겠다. Kilichowski는 Peoria편에서, Dobzanski는 실링이니 레슬러니 뭐니 따지기엔 이젠 성적으로 증명할 시기라 그냥 넘어간다.


정리해서, 다 집어치우고 Jeremy Martinez, Jordan Hicks, Ronnie Williams 정도 봐두시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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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시즌 정리 시리즈의 세 번째 팀은 Johnson City Cardinals이다. 이 팀도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Johnson City Cardinals

Appalachian League (Rookie Advanced)


시즌 성적 39승 29패, 승률 .611 (West Division, 5팀 중 1위)

373 득점, 353 실점 (득실차 +20, Pyth. W-L 36승 32패)


포스트시즌 성적: Semifinal(3판 2선승제) vs Elizabethton Twins  2승 1패

                       Final(3판 2선승제) vs Burlington Royals  2승 0패, 리그 우승


Appalachian League(이하 Appy League)는 2 디비전, 10 팀으로 구성된 루키 어드밴스드 레벨 리그이다. 루키 레벨 중에서는 Pioneer League와 함께 가장 수준이 높다. GCL이나 AZL과 달리 입장료도 받고 상업적으로 운영되는, 프로다운 리그이다.


올해의 정규 시즌은 6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팀당 68경기를 치렀다. 각 디비전의 승자와 와일드카드 2팀 해서 총 4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도록 되어 있다.


지난 6년간 세 번(2010, 2011, 2014)이나 우승을 차지한 Johnson City는 올해도 지구 1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 Twins, Royals 산하의 팀들을 차례로 꺾고 다시 한 번 리그 정상에 올랐다.


Appy League는 시즌 종료 후 15명의 올스타(포지션별 1명+DH+내야유틸+외야유틸+좌완선발+우완선발+릴리버+감독)를 선정하여 발표한다. Johnson City는 우승팀 답게 네 명이나 올스타에 포함되었는데, Allen Cordoba(SS), J.R. Davis(2B), Andrew Knizner(C), Matt Fiedler(UT OF)가 그들이다.



Appy Leauge는 리그 평균 득점이 경기당 4.85점이며, 평균 슬래쉬 스탯은 256/331/381로 OPS는 .711이다. 리그 평균 ERA는 4.11, 리그 평균 RA9(9이닝당 실점)는 5.06이며, 수비율은 96.2%이다.


시즌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으며, wOBA, wRC+와 FIP, kwERA는 직접 계산하였다.

직접 계산한 Advanced Stat의 경우 파크 팩터를 적용하지 않은 Raw Version이므로, 이 점을 감안하시기 바란다.



아래 타자/투수 스탯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기 바란다.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OBA 순으로 정렬)


Johnson City의 강타선은 OPS에서 리그 2위, 팀 타율에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경기당 5.49점을 득점했는데 리그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장타력은 그저 그런 수준이었으나 컨택과 출루능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올스타 타자를 네 명이나 배출한 팀인데, wOBA 순으로 정렬하면 맨 위에 나오는 이름은 또 다른 선수이다! Caleb Lopes는 올해 드래프트 33라운드에 지명된 Div II 학교 출신의 내야수인데, 17.3%의 볼넷 비율을 바탕으로 무려 5할에 육박하는 출루율을 기록했다. 파워나 스피드는 거의 없어 보이는데, 이런 낮은 레벨에서의 눈야구가 높은 레벨에서 유지될 수 있을 지는 매우 불투명하다. 일단은 풀시즌 마이너에서의 적응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skip님의 올해 드랩 리뷰를 보면 95년생인데도 벌써 결혼해서 애가 있다고 하는데, 정말 분유 버프를 받는 모양이다.


유격수 Allen Cordoba는 작년 GCL MVP인 동시에 타격왕이었는데, 올해 Appy League에 올라와서도 .362의 타율로 또 타격왕을 차지했다. 삼진보다도 볼넷이 많고, 삼진 비율 자체도 8.6%에 불과하여 선구안과 컨택이 매우 우수하다. 도루도 22개나 하여 리그 3위에 랭크되었고, 유격수로서도 훌륭한 레인지와 송구 강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니, 이쯤되면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진짜 유망주이다. 그는 7월에 .423의 타율을 기록하여 Cardinals 구단의 Minor League Player of the Month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음 올스타 Andrew Knizner는 올해 7라운드에 지명된 포수이다. Cordoba에 비해 타율이 좀 낮으나 팀내 홈런 1위(6개)를 기록한 장타력으로 이를 상쇄했다. 역시 1:1의 볼삼비가 돋보이며 삼진 비율도 9.5%로 매우 낮다. 수비시에는 포수와 1루수로 절반씩 출장하였는데, 포수로 나온 경기에서 무려 46%의 도루저지율을 기록하였다. 21게임에서 9개의 포일을 기록한 것이 좀 아쉽다.


세 번째 올스타 Matt Fiedler는 올해 9라운드 드랩 출신의 외야수이다. 비록 앞의 둘만큼은 아니지만, 그의 8.6 BB%, 14.5 K%도 프로 첫 시즌의 스탯치고는 충분히 훌륭하다. Fiedler는 220타석에서 무려 20개의 2루타를 날렸으며, 8개의 도루도 기록하였다.


네 번째 올스타는 2루수 J.R. Davis이다. 올해 드랩 15라운더이다. 2.6 BB%에서 보듯 매우 공격적인 어프로치를 가지고 있으나 괜찮은 컨택능력으로 이를 보완하고 있다. 상위레벨에서는 이런 식의 공격이 잘 통하지 않으니 공을 좀 더 보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이다. 팀내 2위에 해당하는 11개의 도루를 기록하였다. 올해 드랩 출신들이 이렇게 펄펄 날아주니 참 뿌듯하다.


한편, Raw Power Tool을 보유하고 있다던 Bryce Denton과 Luis Bandes는 둘 다 그냥 그런 성적을 기록하였다. 그나마 Denton은 아직도 미성년자이고, 작년 GCL에서의 성적(194/254/245)에 비해 장족의 발전을 하였다는 점을 인정해 주고 싶다. 3루 수비도 그럭저럭 쓸만은 하다는 평가이다. Bandes는 2012년 중남미 FA로 계약한 선수인데 그냥 노답인 것 같다...


BA의 Appy League TOP 20 유망주 리스트에는 Allen Cordoba가 13위에 랭크되었다.



Pitchers


(50 BF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이 팀 투수진은 BB/9로는 리그 1위였으나 K/9에서는 뒤에서 2등에 머물렀다. 4.06의 ERA는 리그 5위에 해당된다. 볼넷과 삼진이 적고 피안타는 많았으니(H/9가 무려 10.0이다!!) 굳이 표현하자면 pitch-to-contact 스타일의 투수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선발 로테이션은 개막전 선발 Ian Oxnevad를 필두로 Frederis Parra, David Oca, Daniel Castano, Jordan Hicks, Austin Sexton 등으로 구성되었다. Oxnevad는 시즌 내내 로테이션을 지키며 팀내에서 가장 많은 이닝수(72)를 기록했다. 1.6 BB/9, 7.2 K/9에서 나타나듯 안정된 제구력과 다소 아쉬운 탈삼진 능력을 보여 주었는데, 구속도 90마일 초반이라고 하고 현장의 리포트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나이도 아직 어리니 천천히 승격시키면서 서서히 투구 이닝을 끌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만한 다른 유망주인 Jordan Hicks는 6경기 등판 후 State College로 승격되었다. 스탯에 나타나듯이 볼넷이 다소 많고(이는 SC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아직 갈 길이 먼 느낌인데 일단 90마일대 중후반의 구속과 구위에서 스카우트들에게 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런 낮은 레벨에서는 특히 투수 유망주의 경우 코치들이 특정 부분의 연마에 공을 들이는 경우가 많아서(예: 체인지업을 무조건 일정 비율 던져라, 포심만 주구장창 던져서 포심 제구를 잡아라 등), 가진 능력에 비해 스탯이 잘 나오지 않는 케이스가 허다하다. 그래서 스카우팅리포트가 중요한데... 루키레벨은 스카우팅리포트도 별로 없다는 게 문제다. -_-;; Hicks는 State College에서도 30.2이닝을 더 던졌으니 아마 skip님께서 다시 다뤄 주실 것이다. ㅎㅎ


작년에 GCL에서 훌륭한 활약을 했던 퓨처 마이너리거 David Oca는 역시 이 정도 레벨에서 이미 난타당하고 있다. 아무리 BABIP가 바빕신의 영향을 받고 루키레벨 수비가 구려도 12.7 H/9는 좀 너무한 것 같다.


맨 위의 두 릴리버 Keaton Siomkin과 Ross Vance는 아주 우수한 볼삼비를 기록했는데 둘 다 나이들이 너무 많아서 큰 의미를 두기가 어려울 것 같다.


BA의 리그 TOP 20 유망주 리스트에는 Jordan Hicks(5위)와 Ian Oxnevad(15위)가 포함되었다.



다음 글 부터는 skip님께 바통을 넘긴다. 질과 양 모두 좀 더 우수한 마이너 팀 리포트를 만나게 될 것이다. ^^



Next Up: State College Spikes (Short Season A, NY-Penn 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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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DSL에 이어 오늘은 리그 우승팀인 GCL Cardinals를 올려 본다.


GCL Cardinals

Gulf Coast League (Rookie, Complex Level)

시즌 성적 33승 21패, 승률 .611 (East Division, 5팀 중 1위)

223 득점, 215 실점 (득실차 +8, Pyth. W-L 28승 26패)


포스트시즌 성적: Semifinal(단판제) vs GCL Red Sox  1승 0패

                       Final(3판 2선승제) vs GCL Phillies 2승 1패, 리그 우승



GCL은 4 디비전, 17팀으로 구성된 루키레벨 리그이다. 작년 16팀에서 한 팀 늘어났다. Arizona League와 더불어 Complex Level로 DSL이나 VSL보다는 수준이 높으나, Pioneer League나 Appy League보다는 낮은 레벨로 분류된다. 레벨 특성상 고교/JuCo 출신의 드래프티들과 드래프트 미지명 대졸 선수들, 그리고 DSL에서 올라온 라틴 유망주들의 뒤섞여 무척 다양한 선수 구성을 보인다.


이 리그는 상업적으로 운영되지 않는 리그로, 입장료 및 수익사업이 없다. 관중도 거의 없어 연습경기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정규시즌은 6월 말에 시작하며, 올해는 팀당 56게임이 편성되었다. 과거 4팀 디비전 시절에는 3연전씩 두 번 하고 하루를 쉬는 일정이었는데, 올해는 5팀이 같은 디비전에 속하게 되면서 4일을 경기하고 하루를 쉬는 일정으로 변경되었다. 포스트시즌은 각 디비전의 1위팀인 4팀이 1게임짜리 4강전을 치르고, 이긴 팀끼리 3전 2승제의 시리즈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구조이다.


GCL Cardinals는 3년 연속으로 지구 1위를 차지하여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갔다. 작년, 재작년은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했으나, 올해는 GCL Red Sox를 꺾고 결승에 올라서, GCL Phillies를 2승 1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GCL에 참여한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리그 챔피언 자리에 오른 것이다.


GCL은 별도의 올스타전이 없고, 시즌이 끝나면 13명의 올스타(포지션별 1명+DH+유틸+좌완선발+우완선발+릴리버)를 선정하여 발표한다. 작년에 세 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던 GCL Cardinals이지만, 올해는 올스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GCL은 리그 평균 득점이 경기당 4.12점이며 평균 슬래쉬 스탯은 241/319/336으로 OPS가 .654에 불과한 투수친화적 리그이다.



시즌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으며, wOBA, wRC+와 FIP, kwERA는 직접 계산하였다.

직접 계산한 Advanced Stat의 경우 파크 팩터를 적용하지 않은 Raw Version이므로, 이 점을 감안하시기 바란다.



아래 타자/투수 스탯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기 바란다.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OBA 순으로 정렬)


GCL Cards의 올해 야수들 평균 나이는 18.8세였는데, GCL Phillies 및 GCL Tigers East(Tigers, Yankees는 GCL에 팀을 두 개씩 가지고 있다)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어린 팀이었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4.13점으로 리그 평균 수준이었는데, OPS 기준으로는 리그 4위에 해당한다. 도루를 잘 하지 않는 것은 여기서도 똑같이 이어지는 트렌드여서, 팀 도루 34개는 리그에서 세 번째로 적은 수치이다. 도루 시도만 적은 것이 아니라, 성공률도 63%로 좋지 않다.


Dennis Ortega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포수로 2013년에 계약하였다. 작년과 재작년은 DSL에서 뛰었는데, 올해 GCL에서 발군의 성적을 냈다. 볼넷이 삼진보다 많을 뿐 아니라 삼진 자체가 매우 적어서 선구안 및 컨택 능력이 상당히 뛰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3루타가 두 개 있고 도루도 일곱 번이나 한 것으로 보아 포수치고는 주력도 괜찮은 것 같다. .357의 타율은 리그 2위에 해당되는 것이지만, 규정타석에 13타석 미달하여 랭킹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심지어 수비에 있어서도 41%의 도루저지율을 기록하여, 올해 성적만 놓고 보면 그야말로 깔 게 없는 유망주이다. 좀 더 높은 레벨에서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Newman과 Trosclair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패스. Trosclair는 클럽하우스 리더였다는데, GCL 팀의 클럽하우스 리더가 큰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_-;;;


올해 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된 Delvin Perez와 Dylan Carlson은 둘 다 좋은 성적으로 프로 첫 시즌을 마감하였다. 특히 Perez는 도루 12개로 팀 내 1위를 차지하였으며, 15.6 K%로 양호한 삼진 비율을 보여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시즌 초에는 MVP 후보로 꼽힐 만큼 뛰어난 활약을 했으나, 후반에는 스탯이 많이 저하되는 모습이 나타나 감독이 8경기 동안 출장시키지 않고 휴식을 주기도 했다. 유격수 수비도 쓸만하다는 평가이다. Carlson은 Perez와 반대로 전반기에 헤매다가 막판에 스탯을 끌어올린 케이스인데, 마지막 30경기에서 304/339/616을 기록했다. 스위치히터이긴 하나 좌투수에게는 약한 모습(238/304/286)을 보인 것이 결점으로 지적된다.


Perez와 Carlson은 둘 다 BA의 GCL TOP 20 유망주 리스트에 포함되었다. Perez가 5위, Carlson은 16위에 랭크되었다. 참고로 BA의 GCL 랭킹 1위 유망주는 Phillies의 Mickey Moniak이다.


5라운드에 지명된 Walker Robbins는 이들과 달리 매우 좋지 않은 성적을 남겼다. 아직 어리니 좀 더 지켜보자.


멋진 이름으로 기대감을 높였던 살인자 Murders는 아쉽게도 야구장에서는 별다른 위압감을 보이지 못했다.



이 팀 외야진을 자세히 봐도 중견수로 고정된 Carlson 외에는 딱히 무조건 선발 출장 시켜야 하는 유망주가 보이지 않는다. Sanchez를 왜 콜업하지 않았는지는 여전히 미스테리이다. 오히려 Carlson과 겹치는 중견수 Ynfante가 먼저 콜업되었는데 성적은 보시다시피 별로 좋지 않았다.




Pitchers


(50 BF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이 팀 투수진은 ERA 기준으로는 리그 6위에 랭크되었다. 삼진은 평균보다 약간 좋은 편이나 볼넷은 오히려 더 많았다.


당초 드랩 1, 2, 3라운더인 Dakota Hudson, Connor Jones, Zac Gallen이 모두 GCL 팀에 배정되어 기대를 모았으나, 구단이 이들의 투구이닝을 매우 엄격하게 관리하여 별로 보여준 것은 없다. Hudson과 Jones는 각각 4이닝을 던진 뒤 상위레벨로 콜업되었고, Gallen은 9.2이닝을 투구한 후 구단의 허락을 받아 가을학기를 마치러 대학으로 돌아갔다. Hudson은 18명의 타자를 맞아 9명을 삼진으로 처리하여 이 레벨에 있을 필요가 없음을 보여주었고, Gallen도 적은 표본이지만 14.0 K/9를 찍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56게임 시즌을 치르는 GCL 팀이면서도 무려 14명의 선발투수를 기용하였는데, 위의 올해 드랩 최상위 라운더 세 명 외에 주목할 만한 선발 유망주로는 Alvaro Seijas 정도가 있었다. 시즌 초반 DSL에서 콜업된 Seijas는 비록 탈삼진이 많이 줄어들기는 했으나, 17세의 어린 나이를 감안하면 매우 좋은 성적을 냈다. 포스트시즌 돌입 후 GCL Red Sox와 치른 단판 승부 4강전에서 감독이 Seijas를 선발로 낙점했다는 것이 그에 대한 평가를 잘 말해준다고 하겠다. Seijas는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을 리그 챔피언쉽 시리즈로 진출시켰다.


BA의 Ben Badler는 Seijas의 포텐셜에 대해 60 FB / 60 CU / 55 CH / 60 Control 로 상당히 후한 평가를 내렸다. 이정도면 2선발까지도 가능한 수준이다. BA GCL TOP 20 유망주 리스트에서는 9위에 랭크되었다.


불펜에는 좋은 성적의 투수들이 많았으나 대부분 나이가 많아서 스탯으로 평가를 내리기가 애매하다. 이들 중 Colton Thompson은 GCL 챔피언쉽 시리즈 3차전에서 마지막 3 2/3 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시리즈 MVP가 되었다.



시즌 종료 후의 인스트럭션 리그에는 투수 2명(Alvaro Seijas, Jacob Schlesener)과 타자 8명(Dennis Ortega, J.D. Murders, Brady Whalen, Delvin Perez, Starlin Balbuena, Dylan Carlson, Vince Jackson, Walker Robbins) 등 무려 10명이 참가하였다.




Next Up: Johnson City Cardinals (Rookie Advanced, Appalachian 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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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DSL부터 시즌 총정리 시리즈를 시작한다.


시작이 조금 늦었으나, 힘을 내서 빨리 달려보려고 한다.

어차피 루키레벨 수준에서는 스탯으로 별로 할 얘기가 없기도 하다. -_-;;



DSL Cardinals

Dominican Summer League (Rookie, International)

시즌 성적 45승 26패, 승률 .634 (San Pedro Division, 8팀 중 2위, 6 게임차)

438 득점, 316 실점 (득실차 +122, Pyth. W-L 46승 25패)


DSL은 2016 시즌을 6 디비전, 42 팀으로 치렀다. 재작년 36팀, 작년 38팀에서 올해 42팀으로 매년 규모가 계속 커지는 중이다. DSL에 두 개씩 팀을 꾸리는 구단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몇 년간 중남미 지역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투자 확대에 힘입어 DSL이 조금씩 확대되고 있었는데, 여기에 베네수엘라의 불안정한 정치 상황으로 인해 작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VSL이 문을 닫게 되었고, 그 결과 VSL에 있던 팀들이 도미니카로 옮겨와서 더욱 거대한 규모의 리그가 되었다. 중남미의 다른 나라에 새롭게 리그가 생겨날 가능성은 당분간 매우 낮아 보이므로, 한동안 DSL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DSL은 도미니카의 교통 사정을 감안하여 같은 디비전 팀끼리만 경기를 하도록 되어 있으며, 2연전씩 6일을 경기하고 일요일을 쉬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시즌은 6월 초에 시작하여 8월 중순에 마무리되며, 경기수는 팀당 72게임이다.


DSL Cardinals는 올해 승률 .634로 지구 2위를 차지했는데, 2012년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5할을 넘긴 것이다. 마이너리그가 다 그렇지만 특히 이런 낮은 레벨에서는 팀 승패보다도 개별 선수들의 육성이 우선시되므로, 승률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단지 지는 것보다는 그래도 이기는 게 낫다는 정도...


이 리그는 리그 평균 슬래쉬 라인이 240/334/320으로 장타율이 출루율에 미치지 못할만큼 장타가 나오지 않는 리그이다. 리그 평균 OPS가 .654로 매우 낮지만, 리그 평균 수비율이 95.7%에 불과할만큼 허접한 수비력에 힘입어 경기당 득점은 4.46점에 이르고 있다.



시즌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으며, wOBA, wRC+와 FIP, kwERA, BABIP 등은 직접 계산하였다.

직접 계산한 Advanced Stat의 경우 파크 팩터를 적용하지 않은 Raw Version이므로, 이 점을 감안하시기 바란다.



아래 타자/투수 스탯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기 바란다.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OBA 순으로 정렬)


2016 DSL Cardinals의 공격력은 리그 최상급이었다. 팀 득점, 팀 홈런, 팀 장타율, 팀 OPS에서 리그 1위에 랭크되었으며, 타율과 출루율도 42개 팀 중에서 3위에 올랐다. 단, 팀 도루는 리그 전체에서 꼴찌였다. 주루 못하는 것도 DSL까지 전염되는 모양이다.


좋은 성적을 낸 타자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우익수 Brian Sanchez는 단연 압도적이다. 그의 공격 스탯은 설명이 필요 없는 수준이다. 이렇게 홈런이 안나오는 리그에서 15개나 홈런을 친 것도 매우 인상적이다. 그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리그 올스타에 선정되었으며, 시즌 종료 후에는 리그 MVP로 뽑혔다. DSL이긴 하나 42팀 리그의 MVP라는 건 나름 대단한 것이다. 타격 성적만 놓고 보면 중간에 GCL로 콜업되지 않은 것이 이상할 정도인데, 외야수로 계속 선발 출장 시키기 위해 거기 둔 것이었다고 한다. Sanchez의 수비가 그렇게 허접한 것일까? 아니면 GCL에 엄청 중요한 외야수들이 있었기에 Sanchez 콜업시 선발 출장 기회를 줄 수가 없었던 것일까? 후자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두 포수 Julio Rodriguez, Carlos Soto와 외야수 Wadye Ynfante도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Ynfante는 Sanchez보다 먼저 시즌 중(8월)에 GCL로 콜업되는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Soto는 올해 새로 계약한 멕시코 출신의 포수로, $400K의 계약금을 받았다.


올해 무려 $2.3M의 계약금을 안겨준 외야수 Jonathan Machado는 OPS 0.582, wRC+ 77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BABIP가 0.246으로 매우 낮았고, BB/K 비율이 0.7로 17세의 신인치고는 상당히 양호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겠다. 일단 좀 더 지켜보도록 하자.


이들 중 Hector Linares와 Oscar Cotes는 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다.


인스트럭션 리그에는 Brian Sanchez와 Jonathan Machado가 참가하였는데, 여기에는 9월에 계약하여 정규시즌에 참가할 수 없었던 외야수 Randy Arozarena도 포함되었다. Arozarena는 쿠바 출신으로 21세이며, $1.25M의 계약금을 받았다. 나이도 있고 해서 내년에는 Peoria에 직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Pitchers


(50 BF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투수쪽은 FIP 기준으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나 실점 방어 수준은 리그 평균 정도였다. 이 팀 수비력이 유난히 허접하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


초창기 로테이션의 에이스였던 Alvaro Seijas는 고작 네 번 선발 등판을 한 후 일찌감치 GCL로 콜업되었다.


올해 $1.9M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신예 Johan Oviedo는 Machado와 달리 초장부터 확실하게 존재감을 보여 주었다. 12.0 K/9, 2.5 BB/9에서 볼 수 있듯이 DSL에 있을 수준이 아니다. Oviedo는 본토의 인스트럭션 리그에 초청되었으며, 내년 시즌은 Extended Spring Training을 거쳐서 아마도 GCL에서 시즌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Angel Rondon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뛰어난 삼진, 볼넷 비율을 기록했다. Rondon은 올해 2월에 계약한 도미니카 출신의 우완투수이다.


투수 중에서는 불펜에서 준수한 탈삼진 능력을 선보인 Brian Pirela가 미드시즌 올스타로 선정되었다.


그밖에 팀의 클로저 Fabian Blanco도 9이닝당 무려 13.8개의 삼진을 잡으며 좋은 활약을 했다.



항상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DSL과 같이 낮은 레벨의 스탯은 그다지 신뢰하기가 어렵다. 그냥 이런 선수들이 있구나, 이런 애들이 잘하고 있구나 하는 정도로만 봐 두시길 바란다. 



Next Up: GCL Cardinals (Rookie, Gulf Coast 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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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0. 한 3주간 휴식일이 없다, 올라온 소식이 별로 없긴 하지만 일정 고려할 때 휴식일을 썩힐 순 없으니 살짝 끄적여 본다.


1. AFL 참가자 명단이 발표되었다. Carson Kelly, Harrison Bader, Paul DeJong, Corey Littrell, Ryan Sherriff, Rowan Wick, 아직 정해지지 않은 1명의 투수까지 총 7명이 참가. Bader와 DeJong은 꽤 강하게 키우는듯 싶고, 후반기 제구 난조에 시달리는 Littrell의 40인 로스터 포함 여부도 AFL에 달려있지 않나 싶다. 여담이지만 이들이 소속된 팀의 감독이 Aaron Rowand라고 한다. 그 Rowand 맞다.


2. RDS에 등판하고 있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쳐 맞던 Junior Fernandez는 마지막 3번의 선발 등판을 20 IP, 12 H, 1 ER, 4/9 BB/K로 반등하며 마무리지었다. Randy Niemann 코치에 따르면 slider를 꾸준히 연마중인데 마지막 경기서 특히 잘 먹혀 들어갔다고.


"After the jam in the first, he really started getting ahead of hitters," Niemann said.  "He was able to use the slider to get a strikeout in a big spot, which was really encouraging. It's been getting better and better every start. He's been working very hard on his slider, so that was really good to see."(MILB.COM)


3. 반면 Alcantara는 6번의 FSL 등판서 32.1 IP, 25 H, 14/34 BB/K, 3.62 ERA로 스무스하게 안착. 특히 시즌 마지막 경기서 7 IP, 3 H, 3 R, 3/10 BB/K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전 등판서 최고구속 96mph에 그치며 지친게 아닌가 걱정이었는데, 마지막 경기 구속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아무튼 그런 상황에서도 두자릿수 삼진을 뽑아낼 수 있었다는건 좋은 신호다. Derian Gonzalez도 4경기 등판, 24.2 IP, 16 H, 11/24 BB/K, 1.46 ERA로 아주 좋은 모습.


4. Sierra의 8월은 25경기 출장 369/407/495, 7 SB로 마무리되었다. 오늘까지 309/338/398, 31 SB, 22/95 BB/K. 여전히 공 그런거 볼 줄 모른다 모드지만 아무튼 남은 경기 지난 5달간 큰 기복없었던 것 처럼 똑딱거린다면 무리없이 3할 윗선에서 마무리될 듯. BP에 기사도 하나 실렸다. 무료기사니 주요부분만 추리면,


A major part of using the whole field has been Sierra’s work against left-handed pitchers, according to Sierra’s hitting coach, Jobel Jimenez, who has worked with him in both of his stints in Peoria.


“You know, he was struggling last year, especially against lefties. So this year we focused more against lefties,” said Jimenez. “It’s difficult to play every day in the big leagues. So our goal this year is to stay focused against lefties, more left-center, let the ball get deep into the zone and try to put the barrel on it.


기록으로 확인해봐도 좌상바에서 좌우타석 OPS차이 0.04에 불과할 정도로 크게 발전했다. 그 밖에 뭐 멘탈, 수비, 야디 칭찬 등등. 두어차례 언급했지만 좀 튀는걸 좋아하고 건들건들 거리던 Oscar와 달리 묵묵히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다.


5. JC 감독 Swauger가 3년간 거쳐간 선수들 중 Allen Cordoba를 최고 재능으로 꼽았다.


"He's a player. He's an exciting guy, who is built well. Plays a premium position. The epitome of an exciting player."


6. 전반기 우승으로 플옵티켓을 이미 따둔 Springifield (AA), Peoria (A) 두 팀과 State College (A-), Johnson City (R) 두팀에 이어 5번째로 GCL Cards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숏시즌 3팀 모두 지구 1위를 차지한 것은 어느정도 올 드랩된 선수들이 그만큼 맹활약 해주었다는 뜻이기에 더욱 의미있다. 애널리스트, JMART, Knizner, Fiedler까지. 특히 둘쨋날 드랩된 선수들의 활약이 놀라웠다.


7. Kelly의 프레이밍 스킬에 대해,


8월 31일

Per , Carson Kelly's AA framing was worth an excellent 19 runs w/ AAA numbers prorating to +13 in 1000 innings caught.


이런 말이 있다. AAA 입성 후 자동문이더니 요샌 도루도 꽤 잡는다, 참 예쁘다.


8. Midwest cross checker인 Matt Swanson이 Angels scouting director 임명되었다. Swanson이 스카우팅에 관여한 선수들로는 Greg Garcia, Carson Kelly, Sam Tuivailala, Arturo Reyes 등이 있다. West Coast cross checker Jeremy Schied, Texas area scout Ralph Garr Jr도 비슷한 시기에 팀을 떠나고, 오랜기간 National cross checker로 일해온 Roger Smith 영감마저 은퇴를 결정하며 스카우팅 팀은 대대적인 개편중이다. Flores가 참 초기부터 이래저래 바쁘다.


들여다 보면,


Oklahoma area scout이자 Rosie를 스카우팅한 바 있던 Aaron Looper가 National cross-checker로 승격했고, MCarp를 강력히 추천한 걸로 유명해졌던 area scout Aaron Krawiec이 역시 승격해서 West Coast cross checker자리를 물려받는다. Smith가 겸직하던 Southeast cross checker 자리는 Major League Scouting Bureau에서 동 지역을 20년 넘게 커버하던 전 빅리그 피쳐 Kevin Saucier가 새로 영입되었다. Swanson의 자리 역시 외부에서 영입될 예정이라 한다.


그럼에도 현재 3자리가 공석이다: Texas area scout (Garr의 빈자리), Southern California area scout, Upper Midwest area sc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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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Memphis Redbirds


1. 어제까지의 Carson Kelly는 87 PA, 312/372/390, 0 HR, 9.2 BB%, 16.1 K%, 23.5 LD%, .375 BABIP 으로 약간 똑딱 기세가 꺽였으나 여전히 순항 중, 반면 Bader는130 PA, 231/308/359, 2 HR, 7.7 BB%, 21.5 K%, 16.3 LD%, .287 BABIP로 고전 중.


2. 뒤늦게 확인한 소식이지만, Mike Mayers의 데뷔전엔 총 '44'명의 가족친지들이 경기장을 찾았다고. 만루홈런 허용 이후 할머니가 눈을 가리는 장면이 어떻게 웹상에 떠 있던데 첨부할 필요까진 없으리라. 9월 승격한다면 가비지 1-2번 기회라도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이런 말 하려던게 아니고, 좀 뒤지다 보니 이런 트윗이 있다.

2월 7일

Worked with Mike Mayers, Cardinals If he stays controlled like top pic he'll be 94-99 with a new curve. Gettem Mike!



Mayers 본인도 겨울내 메커닉 수정을 거쳤다고 5월 인터뷰서 밝힌 바 있는데 그 일환 중 하나인 것 같다. Dustin Sampson이란 양반은 찾아보니 미 중북부 쪽에서 활동하는 트레이너인듯.


5월 리포트에 본인이 '구위의 한계가 명확한 Mayers'라고 적어놨더라. 반은 맞다, 97mph까지 나오더라도 구속에 걸맞는 위력은 없으니까. 다만 Mayers가 아무리 오버스로잉이라 할지라도 지난 등판처럼 여러번 95+를 기록할 줄은 전혀 몰랐다. 최대한 현장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하려 노력하지만 역시 소스의 한계로 빈틈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여러차례 나온 말이지만, 본인같은 무지렁이를 넘어 BA나 BP를 비롯 여타 '공신력' 있다는 기관들도 이와 비슷하게 '당연히 그렇겠지' 하며 넘어가는 일이 비일비재하기에 top 20 넘어가는 선수들의 프로필은 너무 맹신하지 않으심이 좋다.




Springfield Cardinals


1. Daniel Poncedeleon이 cutter를 던지네, curve를 던지네 changeup이 어쩌고 말이 더럽게 많았는데 초여름 인터뷰와 이번 scout.com 인터뷰에서 확실히 정리했다. PDL이 가장 자신있게 던질 수 있는 secondary pitch는 cutter이며, 작년 대학시절엔 거의 던지지 않았던 changeup을 배워 3rd pitch로 쏠솔히(Weaver의 cutter와 똑같다고 보면 된다) 써먹었다고. 그러니까 cutter > changeup > curve다.


현재까지 134 IP, 7.19 K/9, 3.43 BB/9, 0.60 HR/9, 3.56 ERA, 3.85 FIP, 43.5 GB%로 평범한 성적. 월별성적을 보면 7월부터 체력문제 때문인지(현재 134 IP로, 작년 119 IP을 넘어섰으며 이대로 플레이오프까지 소화한다면 높은 확률로 150 IP을 넘어서게 된다) K/9이 뚝 떨어지고, 호무란 허용도 훌쩍 뛴다.


쓱쓱 이것저것 확인하다 보니 좌/우 split 역시 눈에 들어오는데,


우타 상대로: 90.2 IP, 71 H, 4 HR, 20/62 BB/K,

좌타 상대로: 43.1 IP, 41 H, 5 HR, 31/45 BB/K.


잘 생각해보시라, fastball+cutter+(chnageup and curve), 늘 불안한 건강 상태, 체력, 거기에 눈에 띄는 좌우 상대 split까지. PDL이 아직까지 릴리버로 돌아서지 않는 이유, 도대체 무엇인가?


2. Paul DeJong이 얼마전 유격수로 10번째 출장을 기념(?)했다. Jacob Wilson보다 더 빨리 가야만 할 길을 걷고 있긴 한데 K% 줄이지 못하면 답이 없다. 시즌 246/314/447, 20 HR, 7.8 BB%, 27.2 K%, 19.5 LD%, .300 BABIP. 의외로 스프레이 차트도 꽤 이쁘다, 문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K%.


3. 2달간 어깨 부상으로 뻗어 있던 Andrew Morales가 조만간 돌아온다. 2경기 rehab 다 채우고 별다른 setback이 없다면 투구수 제한 걸고 몇일 내 복귀할 모양. 복귀 전에도 마 멘탈이 어쩌고, fastball command 어쩌고가 전부였으니 사이즈를 비롯 드랩 이후부터 살짝 구속상승 확률이 점쳐지던 Mayers 케이스가 될 확률은 제로로 봐도 좋다. 홈런 쳐 맞는거 보면 불펜으로 돌려도 힘들듯.


4. 팔꿈치 수술(TJS 아니다, bone spurs 제거 수술)로 시즌 대부분을 날렸던 Robby Rowland도 SC/PB서 rehab을 거쳐 돌아왔다. 7월 말 리포트에 따르면 fastball 90-92mph. 작년 구속이 뛰며 mid 90s 빵빵 뿌렸던 녀석이라 컨디션 되찾으면 구속도 돌아오긴 하리라. 유쾌한 친구니 클럽하우스 분위기 띄우는데 좋은 역할 수행해줄 것이다.




Palm Beach Cardinals


1. 뜬금없이 마이너 계약을 맺었던 Daniel Bard가 8월 11일 PB에 배치되었다. 2014년 이후 실전 등판이 없었던지라 가슴이 뭉클할 법 하지만 이후 2경기서 1 IP, 4 BB, 0 K, 1 HBP로 여전한 모습. 정말 마지막 of 마지막 도전으로 보이는데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2. Edmundo Sosa가 8월 1일부로 DL에 올라있다. 재미있는건 Sosa가 DL에 오른 이후에도 Mercado는 유격수 포지션 출장을 못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Sosa의 뜬금없는 승격은 Sierra/Alvarez보다 잘해서가 아니라 Mercado를 외야로 치우면 유격수가 없어서였던 듯 싶다.


Mercado는 외야로 치워진 뒤 8월 16경기서 316/409/439, 8/7 BB/K, 4 SB로 뜬금 활약 중. 이게 Kelly처럼 부활의 전주곡이 될지 수십명 전례처럼 그냥 꺼지기 직전 마지막 불꽃이 될진 모르겠지만, 이렇거나 저렇거나 관심없고 1.5M 짜리 13드랩 몰빵 유격수는 이제 없다. 개똥망 드랩도 이런 개똥망이 없게 생겼다.


3. Alcantara, Junior에 이어 Derian Gonzalez도 PB에 안착. 이후 Brennan Leitao도 들어왔으니 Woodford/Helsley를 제외한 Peoria 개막전 6선발 중 4명이 승격한 셈이다. Gonzalez는 기록에서 보이는 것 보다 pitchability가 괜찮은 편이고 93-95 mph의 fastball에 VLC가 plus potential로 평가하는 curve를 바탕으로 하면 뭐 얼추 불펜은 하지 않겠는가.


Junior는 다 죽어가다 지난 17일 등판서 7 IP 5 H, 1 R, 0/3 BB/K, 8 GB로 호흡기를 달았다.


4. BP의 Nathan Graham이 Alcantara를 보고 eyewitness report를 끄적였다, 다행히 Alcantara 부분은 무료이니 클릭하여 보시라. 80점 만점의 fastball과 기타 등등으로 정리 가능.




Peoria Chiefs


1. Magneuris Sierra가 8월 들어 370/452/426로 맹똑딱질을 통해 드디어 3할 벽을 넘었다. 시즌 303/337/381, 29 SB (14 CS), 4.5 BB%, 18.1 K%, 17.3 LD%, .369 BABIP. 뜀박질의 효율성이야 Tilson의 전례처럼 시간이 해결해 줄 일이고, 모로가나 산으로 가나 3할을 찍는 스타일로 가거나 BB%을 점진적으로 끌어올리거나, 둘중 하나로만 진화한다면 일단 AAA선까진 무난해 보인다. 


2. Eliezer Alvarez의 영어가 많이 늘었다고 한다. 개막전서 감독이 뭐라 하는지 반도 못 알아들었다던데 (...) 지금은 고개를 끄덕일 정돈 된다고.


3. 46일간 DL에 머물러 있던 Helsley가 15일 복귀했다. 40구 던져 3 IP, 2 H, 0/3 BB/K. "The Oklahoma native consistently flashed a fastball in the mid-90’s, regularly reaching 95 mph."


4. John Kilichowski는 scout.com에 따르면 승격한 이후부터 쭉 구속(mostly high 80s)부터 주무기인 changeup까지 영 아니라고 한다, 몸이 100%가 아니면 셧다운 시키는게 순리 아닌가 싶은데, 모르겠다.


5. Ronnie Williams의 구속은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이해가 안가는데, 얼마전 나온 기사에 따르면 고딩 주니어 시절 임마의 구속은 88mph에 머물렀다고 한다. 시니어 초반 93mph까지 구속이 올랐고, 팔꿈치 부상으로 잠시 쉬고 돌아온 뒤 mid 90s, 최고 97mph까지 찍히며 단숨에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끌었다고.


이후 작년 봄 91-93mph으로 두번째 각성 전 수준을 유지하다, 작년 여름 BA의 Hudson Belinsky가 리포트 한 바와 같이 88-91mph 까지 급격히 떨어졌으나 다시 올 여름 low 90s 선을 회복했다. 7월 말 인터뷰에서 고딩시절을 언급하며,


“Ever since then, I got the feel for it, and I learned how to throw that hard and control it at the same time,”


라고 말한 바 있는데, 글쎄, 딱히 two seam 어쩌고 말도 없고, 임마 어깨는 뭔...


같은 인터뷰에서 본인은 구속 그런거 모르겠고 스캠서 fastball command를 다잡은게 올시즌 좋은 성적을 기록중인 주 원인이라 밝혔다. 


좀 잘하니까 여기저기서 한두개씩 기사가 써지고 있다. 경제적인 사정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유년시절을 겪었다고. 칭찬이 자자하다 못해 질릴 정도인 attitude는 여기서 기인된듯 하다. 실제로 드래프트 당시 이름 호명된 후 그대로 주저앉아 펑펑 울었다는 후일담이. 계약금은 모두 부모님 빚 갚고 집 사고 차 사는데 썻다고 한다. 그게 뭐 대수냐 다들 그렇지, 하시겠지만 본인 기억에 따르면 마곤이는 계약금으로 뭘 할지 부모님과 상의해봐야겠다 말했었고, Weaver는 계약금 일부로 제태크를 위해 플로리다에 콘도를 구입했었다.


아무튼 감동에 더해 구속도 좀...


6. 작년 35라운더 Luke Harrison이란 불펜투수가 있다. 6-4/225의 당당한 체격에 직구구속은 알 수 없고, 낙차 큰 power curve가 위력적이라 드랩 당시 적은 바 있는데, 그 알 수 없는 fastball velocity가 2-3mph 올랐다는 소식. 그래서 몇 mph이 찍히는데? 는, 모르겠다, 그걸 안 적어놨다.


심지어 Joe Kruzel 감독에 따르면 power curve는 개소리고 올시즌 전엔 fastball+split finger에 간간히 curve 섞어 던졌고, 현재는 curve를 버리고 slider를 던진다고 한다.


파워커브...


7. 소스에 따르면 Peoria 선수들 중 플옵종료 후 Instructional League로 향하는 애들은,


P: Jake Woodford, Ronnie Williams, John Kilichowski, Steven De La Cruz

IF: Eliezer Alavarez, Jose Martinez

OF: Magneuris Sierra


라고 한다.



State College Spikes


1. 구속 타령은 여기서 끝이다. 듣보잡색히의 구속은 89-90, T 92mph이 찍한다고 한다. 이번 올림픽서 미국의 레슬링 성적이 어떤지 알아봐야겠다.


확인결과 오늘까지 미국은 레슬링서 메달이 없다.


음...


2. JJ Cooper는 Jordan Hicks가 APP league top 20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망. 아직 갈 길이 구만리지만 위력적인 fastball을 던진다고. 100mph까진 모르겠고 mid 90s with life 까진 끄덕여도 될 것 같다.




Johnson City Cardinals


1. 드랩 리뷰에서 왜 뽑았는지 모르겠다며 혹평했던 8라운더 Matt Fiedler가 8월 들어 468/537/723을 찍으며 도합 161 PA, 333/405/520, 19 2B, 10.1 BB%, 13.1 K%, 14.6 LD%, .376 BABIP, 152 wRC+를 기록 중. 낮은 LD%를 제외하면 거의 APP의 Mcarp 수준이다, 때리면 2루타.


2. Cordoba는 어제 기준 리그 타율 2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타격왕 타이틀을 노리고 있고, Knizner 역시 훌륭하다.


Cordoba: 182 PA, 345/401/473, 8.8 BB%, 9.3 K%, 15.3 LD%, .383 BABIP, 140 wRC+

Knizer: 173 PA, 292/405/451, 9.2 BB%, 11.6 K%, 17.2 LD%, .314 BABIP, 139 wRC+


반면 우리의 plus raw power 어쩌고들은 조금의 예외도 허용하지 않고 계속 못하고 있다.


Denton: 175 PA, 278/349/348, 8.0 BB%, 16.6 K%, 8% LD%, (62% GB%) .331 BABIP, 97 wRC+

Bandes: 131 PA, 230/275/336, 2.3 BB%, 18.3 K%, 16% LD%, .268 BABIP, 68 wRC+


내년에 DSL 입성할 Victor Garcia도 벌써부터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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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꼴랑 불펜 하나 데려온 정도에 그치긴 했지만 아무튼 이 짤방대로 흘러가진 않았다.






Memphis Redbirds


1. Reyes, Bader, Kelly 트리오가 나란히 PCL서 가장 어린 선수 top 10에 꼽혔다.


2. Anthony Garcia가 Hazelbaker의 빈자리를 메우러 7.19 승격된 이후 9경기 435/458/870, 3 HR, 1/4 BB/K로 맹활약중. 아직 포기하지 말아달라는 듯 하다. 딱히 빨아줄 놈도 없으니 속는셈치고 지켜본다.


3. Tilson에게 행운을 빈다, 본인 스스로도 화이트삭스 팬이고 아마 부모님 집에서 가장 가까운 구장이 셀룰러 필드일 것이다.




Springfield Cardinals


1. Luke Weaver의 성적은 정말 경이로운 수준. 70 IP, 10.16 K/9, 1.16 BB/9, 0.39 HR/9, 1.29 ERA, 1.92 FIP, .287 BABIP. 많은 말들이 있는데, BA서 밀고 있는 구속 상승과 좀 더 신뢰성이 있는 cutter의 활용, 두가지가 꼽힐 수 있다.


먼저 구속. BA 필진들은 93-94, T98까지 보고받은 듯 한데, 98mph까지는 아니더라도 실제 복귀 초반, 6월 까지는 비슷한 평속이 찍혔던 것 같다. 아래는 fangraphs의 Eric Longenhagen(Law만큼은 아니지만 너무 인위적으로 튀는 평가를 즐기는듯한 양반이라 썩 좋아하진 않는다)이 6월 초 작성한 리포트로, "sits 92-95 with sink but he can't pitch up in the zone ..." 이라고 적혀있다.




하지만 Derek Shore의 트윗을 트랙킹 해 보면, 7월 이후부터 구속은 분명 작년보다는 낫지만 위 두 소스에서 표현만 만큼은 나오지 않는다. 

    • 7.14: Maintained 90-92 velocity, T95.

    • 7.18: Touched 96

    • 7.23: Was topping 93-95 in early innings. Fell to 90-93 in his final inning of work.

    • 7.29: FB 91-94, CT 89, CB 80-81, CH 83-84

추측컨데 23일 트윗대로 진행되고 있을 확률이 높다, 경기 초반 93-94, T 96-7, 이후 90-93.


다음 cutter. Longenhagen은 cutter(slider라 적었지만 Weaver 본인은 이를 cutter라 부른다)에 45/50를 부여했으며, 좋게 보는 이들은 average(50)으로 보고 있으니 얼추 45-50 사이라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여태 던져보지도 않다 스캠서 Waino에게 별다른 의미 부여 없이 배워 던져보기 시작한 것 치곤 결코 나쁘지 않은 결과다. Weaver 본인도 지난 23일 경기서 changeup이 썩 좋지 않았음에도 cutter와 curve 도움으로 7이닝을 먹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후자인 curve는 몰라도 cutter는 기대 이상의 성과임을 부정할 순 없을듯.


2. Rowan Wick이 마지막 경기 털린 뒤 쭉 등판을 걸러오다 결국 피로증상으로 DL에 오르면서 지난 7월 초 땜빵선발로 등판 후 내려갔던 Austin Gomber가 재승격되었다. 7월 30일 7 IP, 1 H, 0 R, 2/3 BB/K, 88개의 공을 던지며 바빕신의 도움과 안정된 로우 존 공략을 바탕으로 호투. Springfield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었기에 이대로 로테이션에 남아 Weaver, PDL과 트로이카를 이룰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Wick은 지역지 기사에 따르면 94-98mph에 이른다 하고, 본인도 scout.com과의 인터뷰서 그 정도 던진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대학시절 별다른 훈련 없이 마운드 위에서 휙 던져 94mph을 던진 바 있으니 전혀 놀랍지 않다. Simo의 말에 따르면 평속 95mph에 종종 + 찍어준다나. Pitching Coordinator인 Paul Davis에게 배운 curve도 생각보다 호평이다. BA는 electric curveball이란 과대평가를, Simo도 아직 커맨드가 불안정하지만 좋은 커브볼이며, 여전히 자신과 가다듬는 작업중임을 감안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 평했다. 전형적인 12-6의 낙차 큰 커브라는데 아직 동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진 않았다. Motte까진 모르겠고 David Carpenter 정도는 되려나.


3. Daniel Poncedeleon


후반기 들어 영 좋지 않다.


    • 1st half: 73.2 IP, 60 H, 4 HR, 30/72 BB/K, 2.97 ERA

    • 2nd half: 37.2 IP, 33 H, 5 HR, 12/25 BB/K, 4.78 ERA


계산해볼 것도 없이 K/9 과 HR/9이 나빠지고, 무엇보다 7월 중순 Shore의 트윗을 보니 구속이 89-92mph로 내려갔다. 꾸역꾸역 6이닝, 7이닝 먹는걸 보면 당장 눈에 보이는 부상은 없는 것 같은데 부상의 전조가 아니기만 빈다. Simo말에 따르면 delivery와 curve가 좋아졌다고. 현재 구속이 어쨋건 이미 짧게 던질 시 94-96mph의 구속 증명됬고 워낙 movement가 좋아 불펜 박으면 7회 정돈 깔끔히 막아줄 재목이니 지금이라도 불펜으로 돌렸으면 좋겠으나, 어림도 없을 듯.


4. 어깨 부상으로 뻗어 있는 Andrew Morales는 부상정도가 알려지지 않았으나 플로리다 내려가지 않고 쭉 팀과 동행중이라 한다. 팔꿈치, 차라리 팔꿈치면 몰라도 어깨로 1달 이상 뻗어 있으면 영 찝찝하니...


5. 거의 관심밖의 선수지만 C.J. McElroy가 지난 6월 torn ACL로 시즌을 접었다.




Palm Beach Cardinals




Peoria Chiefs


1. Sandy Alcantara가 7월 30일부로 PB로 승격했다. PB에 쓰려다가 꿈도 희망도 없는 클럽이니 그냥 여기다 다 쓴다.


MILB 기사에 뽕이 있으니 일단 한사발 들이키시라.

After a pitch by Cardinals prospect Sandy Alcantara lit up the radar gun at 100 mph for the fifth time in one recent outing for Peoria, a scout from a different organization turned to a member of the St. Louis brass sitting behind him at Dozer Park and said, "Shouldn't this guy be pitching about 90 miles south of here?'"

선수 본인은 폭발적으로 늘어난 K/9을 breaking ball의 성장 덕분이라 꼽았다. 반면 Orozco 투수코치는 fastball command를 주 원인으로 지목. 둘 다 발전했을 것이라 믿자.

"Sandy has had some issues with command, but he's getting better in that area," Orozco said. "It's good to see him strike people out, but you don't want to see him walk four or five guys. He's improving in that area. On Sunday [against South Bend], he only gave up one walk.


"In the long run, he's going to be that guy who can strike out guys and induce ground balls. His fastball has nice movement. That makes a special pitcher. He is also good about not worrying about what happened. He can focus on the guy at home plate. He won't let an error affect him."

7월 4경기서 25 IP, 11.16 K/9, 3.24 BB/9, 0 HR, 2.52 ERA, 2.22 FIP를 기록 중이었다.


2. Ryan Helsley가 8월 첫주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6월 28일 부로 bicep tendintis로 DL에 올라 있었다. BA의 VLC는 changeup이 아닌 curve 어쩌고 하던데 역시 여러 소스에서 확인되는 구속 제외하면 ?로 남겨둠이 좋겠다. 구속은 진짜다. 다른 두 트윗에서도 확인했다.


3. Derian Gonzalez 역시 strained back으로 6월 15일부터 정확히 1달간 결장 후 7월 중순 복귀. 6월 15일 경기서 BP의 Craig Goldstein은 Gonzalez의 구속이 90-93, T95mph without life라 적어놓았던데, 부상으로 1.2 IP 겨우 던진 뒤 내려간 날 평가라 좀 짜다. 부상 전 6월 4일 상대팀 장내 아나운서에 따르면 꾸준히 93-95mph을 유지했다고 한다. BA의 VLC 역시 breaking ball과 fastball command에 발전이 있다고 전해왔는데 애매한 성적만 봐선 잘 모르겠다.


4. Eliezer Alvarez가 7월 22일부로 출장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뇌진탕 때문이다.


5. Edmundo Sosa가 이유 없이 승격한 이후 Tony Cruz 트레이드로 얻어온 Jose Martinez가 뜨겁다. 승격 직전 3일간 8안타를 몰아치더니만 Peoria 올라온 뒤 8경기서 405/452/486, 3/8 BB/K. 나름 쥐어 짜내고 짜낸 최대의 툴이 똑딱질이라지만 정신건강을 위해 큰 기대는 금물이다.


6. PB서 아주 심각하게 쳐 맞고 있는 Junior FernandezMauricio Rubio Jr가 승격 전 관찰했었다고. 94-95mph fastball은 뻔한데 자기 생각엔 breaking ball이 changeup보다 낫다고 밝혔다. 임마도 눈으로 보기 전까진 모르는건가. command가 똥이지만 stuff은 리얼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RDS 낀 FSL서 많이 실망스럽지만 현재 FSL서 가장 어린 선수다. 너무 일찍 기대를 접을 필요는 없다.


7. Woodford에 대한 리포트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필히 연락주시라, 무소식이 희소식인가, 눈에 들어오는게 없어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건가.




State College Spikes


1. 4라운더 Jeremy Martinez는 거의 유망주 리스트 top10에 들어갈 기세로 치고 올라오는 중. 106 PA, 329/438/412, 14.2 BB%, 8.5 K%, 159 wRC+, 32.9 LD%. ISO가 너무 낮은거 아닙니까? 묻겠으나 그럴 수 밖에 없다. 전체 플라이볼 중 당겨친 타구 비율이 10%에 불과하다. 장타 칠 의향이 없다. 플라이볼 비율 자체도 25%밖에 안된다. 그럼에도 고담백 컨택 능력과 24번의 도루 시도 중 13번을 잡아내며 무려 54%에 육박하는 어깨와 스킬은 고무적이지 않을 수 없다.


2. 애널리스트라 실컷 놀려댄 6라운더 Tommy Edman도 본인이 민망할 만큼 훌륭히 적응중이다. 165 PA, 299/424/485, 4 HR, 9 SB, 16.1 BB%, 9.3 K%, 21.2 LD%. JMART보다도 더 놀라운 BB/K가 눈에 들어온다. 저번에 봤던 수비 동영상도 그렇고 생각보다 발이 빠른가 싶은데, 아무튼 수비의 기본기가 탄탄하고 워낙 PD가 건실한지라 어느정도 컨택만 된다면 생각보다 애널리스트 데뷔가 늦어질 듯 싶다.


3. Ronnie Williams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 Peoria로 승격되었다. 유투브 영상에 꾸준히 94mph이 찍히고 최고 96mph까지 보이던 electric arm은 이제 low 90s sinker와 changeup, good command로 무장한 투수로 탈바꿈했다. 이러거나 저러거나 일단 실적 찍어주면 ok긴 한데 좀 아쉽다는. 46.1 IP, 6.41 K/9, 1.36 BB/9, 0.19 HR/9, 2.72 ERA, 2.93 FIP, 56.9 GB%을 기록했다. MILB 관련기사엔,

Williams feels he turned it all around at that point, working on making his delivery more repetitive while trying to perfect his release point.


In the process, he has gained complete confidence in his fastball and feels that his changeup is becoming a more consistent strike offering as well. Williams also says his curveball is "coming along" as he learns to control the speeds of that pitch in certain counts while going to a two-seam sinker to get him out of tougher situations.

이리 써 있다.


4. 11라운더 John Kilichowski19.2 IP, 9.15 K/9, 5.03 BB/9, 0 HR, 0.92 ERA, 3.09 FIP, 44.7 GB%를 찍고 같이 승격했다. 올 드래프티들 중 처음으로 풀시즌을 밟는 영광(?)을. 여기선 다 좋은데 제구가 좀 안되는 상황이었다. Baseball Info Solution서 일하는 친구의 트윗을 보면,


7월 15일 State College, PA

Four whiffs for LHP John Kilichowski tonight, all via plus 74-78 curve. Good feel for 82-86 SL; FB 88-91; 45 CH at 81-84.


참고로 몸이 100%가 아니라고 한다, 얼마전에도 어깨에 피로감을 느껴 등판을 한차례 건너뛰었다나. 어지간하면 쉬게 하는데 그정도로 안좋은건 또 아닌가보다.


5. 불펜투수 중에선 26라운더 Eric Carter가 제일 돋보인다. 광고되던 94mph가 아닌 92mph서 구속이 머무는게 아쉽긴 한데 10 IP, 12.6 K/9, 0.9 BB/9, 1.80 ERA로 잘 적응 중이다.


6. 위 소개한 Alec Dopp이란 양반은 이런 트윗도 올렸다.


7월 28일 Williamsport, PA

Best bat speed I've seen in NYPL this year goes to C Ryan McCarvel, hands down. Big leg kick but explosive bat through zone.


작년 드랩 19라운더 McCarvel은 처음 본 Swauger도 힘이 대단하다고 칭찬한 바 있는데 raw power가 돋보이긴 한듯. 이런놈 잘 키워낼 능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마 PB 정도까지 가서 몇일 공갈공갈 반짝하다 망한뒤 방출당할 것이다.




Johnson City Cardinals


1. 작년 3라운더 Jordan Hicks에 관련된 트윗이 두어개 있다, 먼저 BA Josh Norris 발,


#Cardinals RHP Jordan Hicks broke six bats tonight in six innings, five of which were shattered.


다음은 같은회사 Hudson Belinsky 발,

RHP prospect Jordan Hicks up to 97 in 2nd. Lots of sharp breaking balls. Live arm. Command iffy so far but lights out stuff.

Hicks got it up to 98 in the 3rd. Mixing in CH effectivley. Excellent stuff. Command lacking.


BA 에디터들은 대부분 레이더건을 들고 다닌다, 가끔 인증도 하고. 고로 어디서 들었다면 몰라도 자기들이 가서 본 구속에 에러가 생길 확률은 거의 없다. 98mph까지 찍는다면 평속은 못잡아도 92-95mph은 될 터. (스캠에선 90-92, T 93mph 이었다) 이날 Hicks는 3.1 IP, 9 H, 8 ER, 2/4 BB/K로 얻어 터졌는데 저리 후한 평가를 한 것 보면 stuff가 꽤나 매력적인긴 한가보다. 안타깝게도 오버롤 성적은 별볼일 없다.


여담이지만 Williams와 아주 친하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Williams 승격한 날 SC로 올라가 절친자리를 물려받았다. 이변이 없다면 내년 Peoria 로테이션서 함께 뛸 것이다.


2. 작년 9라운더이자 500k 주고 잡았던 Ian Oxvenad 역시 Derek Shore의 트윗에 따르면,


Chock that up as fourth straight quality start for Ian Oxnevad of @JC_Cardinals: 6 1/3 IP, 6 H, 2 R, 1 BB, 9 K. FB 92-94, CH 83.


Shore는 레이더건을 들고다니지 않고, 본인이 직접 본게 아니기 때문에 이 하나의 트윗으로 믿어 넘길 순 없다. 그래도 몇몇 스카우트들은 체구(6-4/210)를 감안하면 대학 주니어(2018년) 까지 92-93mph 라인에 근접할거라 전망했었으니 흥미롭긴 하다. (스캠에선 88-90, T 91mph) 일단은 보수적으로 접근함이 옳다, 소스가 너무 불투명하니까.


Hicks와 달리 성적이 꽤 좋다. 36.2 IP, 9.08 K/9, 1.47 BB/9, 0.98 HR/9, 3.19 ERA, 3.79 FIP, 44% GB%

 

3. 타자 중에선 다른 누구보다 Allen Cordoba가 눈에 들어온다. 막판 홈런 몰아치기로 스탯 세탁한 Sosa와 달리 119 PA, 358/429/491, 8 SB, 10.9 BB%, 11.8 K%로 튼튼한 스탯, 초중반 이후 활활 타오르며 기복도 없다. 무엇보다 거의 비율이 같은 BB/K가 마음에 쏙 든다. 수비와 주루가 평균 이상만 되어 준다면 꽤 괜찮은 카드를 손에 넣은 것일지도.


4. 7라운더 Andrew Knizner도 훌륭히 적응중이다. 107 PA 330/432/447, 1 HR, 8.1 BB%, 14.4 K%, 19.2 LD%. SC의 둘보다는 덜하지만 훌륭한 컨택 능력과 괜찮은 PD, 18번의 도루시도 중 8번을 잡아내며 44% CS%로 어깨도 기대 이상. 초반 매경기 하나씩 패스트볼을 흘려대길래 와 이거 무슨 굼벵인가, 빨리 포수 때려치자 싶었는데 이후 적어도 박스스코어 상으론 별다른 에러 없이 흘러가는 걸 보니 적응이 좀 된 모양. 여전히 포수 수비는 긴가민가 하지만 아무튼 잘 뽑았다. 플로레스 만세 만세 만만세다.


5. 그렇다면 여기서 Bryce Denton을 빼놓을 수 없다. 97년생으로 이 팀에서 제일 어리다는 면죄부를 가지고 있는 Denton은 278/350/352, 1 HR, 8.3 BB%, 19.2 K%, 8.2 LD%를 기록 중. 제대로 공 맞추기도 힘들어 보이던 놈이 2할7푼이 치고 있으면 긍정적이지 않느냐, 묻겠지만 그리 빠르지도 않은 놈이 GB%가 60%에 육박하며 저 정도 타율을 기록중인건 순전 운이다. .350의 BABIP과 위 LD%, GB%를 비교해보시라. 우리는 선풍기를 뽑았지 똑딱이를 뽑은게 아니다.


유망주는 나이가 벼슬이라 어쨋든 지켜보잔 말로 결론짓는다. 15년 드랩 최상위만 잘 뽑았어도 팜 랭킹이 3-4위는 올라갔겠다 해킹범 xxx야.


6. 불펜투수 Estarlin Arias의 fastball이 94-97mph에 머무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16.2 IP, 8.10 K/9, 3.24 BB/9, 0.54 HR/9, 1.62 ERA, 4.06 FIP.




GCL


1. Delvin Perez의 오늘까지 성적은 125 PA, 313/371/420, 9 SB, 6.1 BB%, 14.5 K%, 134 wRC+, 17.8 LD%. Perez와 Carlson은 GCL서 가장 어린 선수 top 10에 꼽힌다. Carlson은 111 PA, 227/315/299, 11.7 BB%, 23.4 K%, 91 wRC+, 18% LD%를 기록 중이나 최근 조금씩 올라오는 추세.


재미있는 점 하나 추가하자면, Perez도 PB의 어떤 유격수 (아니 이제 전임 유격수인가) 처럼 송구에러가 많은 편인데, PB의 그분은 송구가 높은 편이고 Perez는 반대로 송구가 낮아 문제라고. 해서 설사 제대로 못 고친다 하더라도 1루수에 스파이더맨을 배치한다면 얼추 커버가 되지 않겠느냐, 하는 말이 있었다. 마이너 코치 중 한 양반이 농반진반으로 건넨 말.


2. Dakota Hudson, Connor Jones, Zac Gallen 주니어 3총사가 지지난주 성공적으로 GCL 데뷔를 가졌다.


3. Brady Whalen은 소문대로 삼진을 잘 안당하는 편. 10.6 BB%에 8.5 K%.


4. DSL 소식은 다른 분들과 제가 접하는 정보의 차이가 요만큼도 다르지 않기에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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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07/11 : Cardinals Position Players by jdzinn
-07/12 : Cardinals Pitchers by jdzinn
-07/13 : Cardinals Prospects Top 11-20 by FreeRedbird
-07/14 : Cardinals Prospects Top 1-10 + HM by skip


미드시즌 중간점검 시리즈의 마지막 포스팅이다. 지난 오프시즌에 발표한 유망주 리스트의 유망주들 중 Top 1-10, HM, 그리고 풀시즌 4개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중 가장 주가가 뛴 5명의 선수를 따로 살펴본다.



Honorable Mentions



Darren Seferina (2B)

DOB: 1994/01/24, Bats: L, Throws: R, Ht 5’ 9”, Wt 175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 계약금 $200K

Current: Palm Beach (A+)

YTD Stats: (A+) 295 PA, 256/320/332, 1 HR, 31 SB, 93 wRC+, 8.1 BB%, 21.0 K%, .327 BABIP

Stock: Slightly Falling


Slightly라는 단어를 써넣으면서 조금 고민을 했는데, 일단 RDS를 벗어난 원정성적이 생각보다 괜찮다. 여전히 누구마냥 체구에 비해 무식하게 큰 스윙으로 AAA의 벽이라도 넘기긴 하겠는가, 갸우뚱 하지만, 좋은 수비와 부상으로 몇주 결장하고도 FSL SB 1위를 달리며 83%의 높은 SB% 까지 보고 있으면 일단 AA서 어찌하나 지켜보긴 해야겠단 생각이.


PB 입성 후 지나치게 밀어치려는 모습이 보이는데 다 RDS 때문이다, RDS는 폭파시켜야 한다.




Oscar Mercado (SS)

DOB: 1994/12/16, Bats: R, Throws: R, Ht 6’ 2”, Wt 175

Became a Cardinal: 2013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전체 57순위), 계약금 $1.5M

Current: Palm Beach (A+)

YTD Stats: (A) 298 PA, 189/267/235, 0 HR, 21 SB, 52 wRC+, 7.4 BB%, 16.1 K%, .228 BABIP

Stock: Crashing


ㅋㅋㅋㅋㅋㅋㅋㅋ


34번의 도루 시도중 21번 성공으로 62 SB% + 74경기 24개의 에러를 덤으로 끼얹으면 더 화려하다. 계약금 1.5M을 물끄러미 바라보면 화룡점정. RDS건 나발이건 어지간히 못해야 그러려니 해주지 이게 뭐하자는 건가?




Jacob Wilson (2B/3B)

DOB: 1990/07/29, Bats: R, Throws: R, Ht 5’ 11”, Wt 180

Became a Cardinal: 2012년 드래프트 10라운드 지명, 계약금 $20K

Current: Memphis (AAA)

YTD Stats: (AAA) 184 PA, 211/277/361, 6 HR, 2 SB, 66 wRC+, 7.1 BB%, 21.2 K%, .236 BABIP

Stock: Falling


제 2의 Mcarp나 Craig(아니, 그 정도는 아닐지라도 썩 괜찮은 쩌리 히트작)을 기대한지 벌써 몇년 된거 같은데 임마 망하고 Katz 갤갤 거리면서 사실상 Kantz/Correa 아래서 흙속의 진주(정확히 말하자면 야수 한정하여)가 나올 확률은 제로에 가까워졌다.


Poor man's Dan Uggla를 기대했더니 그냥 망한 Uggla보다도 못한 놈화 될줄이야, 내년에 다시 기회를 받으려면 후반기 반등이 절실하다.




Greg Garcia (UT)

DOB: 1989/08/08, Bats: L, Throws: R, Ht 6’ 0”, Wt 190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 계약금 $75K

Current: Memphis (AAA) / St. Louis (MLB)

YTD Stats: (MLB) 90 PA, 333/467/458, 2 HR, 1 SB, 158 wRC+, 17.8 BB%, 17.8 K%, .407 BABIP

     (AAA) 120 PA, 269/350/327, 0 HR, 2 SB, 85 wRC+, 9.2 BB%, 16.7 K%, .333 BABIP

Stock: Rising


우리 모두가 보고 있는 그 모습, 그 평가 그대로, 딱히 더할 말이 없다.




Jake Woodford (RHSP)

DOB: 1996/10/28, Bats: R, Throws: R, Ht 6’ 4”, Wt 210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9순위), 계약금 $1.8M

Current: Peoria (A)

YTD Stats: (A) 73.2 IP, 2.81 ERA, 3.42 FIP, 6.60 K/9, 2.69 BB/9, 0.24 HR/9, 44.9 GB%, .271 BABIP

Stock: Steady


96년생의 풀시즌 데뷔치곤 분명 흠잡을데 없긴 한데, 가장 강점이던 GB%이 뚝 떨어졌고, 그러면서 부족한 K/9을 메꿔줄 카드가 사라졌다. 이상하게 Peoria에서 올라오는 리포트 중 이녀석에 대한 것은 하나도 없는지라 스터프나 여타 K/9, GB%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전무한 상황.


여러모로 작년 8월 K/9 크게 끌어올리기 전 Flaherty와 유사하지 않나 추측해 본다.






10. Junior Fernandez (RHSP)

DOB: 1997/03/02, Bats: R, Throws: R, Ht 6’ 1”, Wt 190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4), 계약금 $400K

Current: Peoria (A) / Palm Beach (A+)

YTD Stats: (A+) 10.1 IP, 8.71 ERA, 8.22 FIP, 3.48 K/9, 5.23 BB/9, 2.61 HR/9, 50.0 GB%, .351 BABIP

        (A) 78.1 IP, 3.33 ERA, 3.86 FIP, 7.24 K/9, 3.91 BB/9, 0.34 HR/9, 49.2 GB%, .296 BABIP

Stock: Slightly Falling


Alcantara와 정 반대로 아직 가다듬을게 많은 파이어볼러에서 뭐시중헌지 아는 투수의 길을 걷고 있다. 여전히 딜리버리 불안정으로 93-96, T98, 비단 two-seam과 four-seam의 차이가 아니더라도 경기마다 구속의 차이가 눈에 띄고 있으며, changeup과 slider 역시 오락가락하다.


GCL서 Peoria로 직행했으니 성적이 떨어지는게 당연하지만, 치솟은 BB/9과 뚝 떨어진 K/9, 딱히 조금이라도 나아진 것 같지 않은 여전한 덜그럭 딜리버리 등, 아무리 97년생의 풀시즌 안착 과정이라 하더라도 조금 떨떠름. 투수코치 양반은 시즌 초반 제구불안은 추운 날씨 때문이며 앞으로 좋아질 일만 남았다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BB/9은 더워질수록 악화되고 있다. 그냥 갈길이 구만리다.


최근 PB로 깜짝 승격되었는데,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고 또 해봐도 임마가 다른 투수들보다 polish해서라는 추측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 가장 최근 등판에선 4.1 IP간 6BB, 2K, 2BB로 얻어 터지며 A+에 높은 벽을 실감 중. 뭐 97년생이니 나이가 깡패다. 좋은 투수 많이 들어왔으니 기대치 조금 접어두고 묵묵히 지켜보자.


본인은 트윗 정보를 꽤나 자주 찾아보고 활용하는 편인데, 이녀석 이름을 검색하면 자꾸 남성 포르노 배우가 검색되어 언젠가부터 손을 완전히 놓아버린지 오래다. 양해를 부탁드...




9. Magneuris Sierra (CF)

DOB: 1996/04/07, Bats: L, Throws: L, Ht 5’ 11”, Wt 160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 계약금 $105K

Current: Peoria (A)

YTD Stats: (A) 352 PA, 290/319/369, 2 HR, 18 SB, 103 wRC+, 4.0 BB%, 17.9 K%, .348 BABIP

Stock: Slightly Rising


Sierra는 뭐 하나 특별한게 없는 Sosa와 달리 확실한 카드가 둘 있다. Speed 그리고 Defense. 후하게 각기 60, 65점을 부여하고 싶은데, 올시즌 피치아웃 상황에서도 '여유있게' 2루 도루에 성공한 목격담도 있고, 수비는 작년에 이어 이제 뭐 더 언급할 필요가 없을만큼 검증된 카드. 본능적인 타구판단부터 빠른 발을 살린 수비 범위, 몸을 사리지 않는 다이빙, 코너외야로도 아쉽지 않을 어깨와 공을 향한 집중력까지, 이녀석의 수비는 과장 없이 이미 준 메이저급이다. 몇몇 동영상만 봐도 긴 말 필요 없이 간지 작살.


주루의 효율성 등 따위는 어짜피 시간이 알아서 해결줄 일이고, 결국 크게 1)얼마나 퀄리티 있는 똑딱질을 유지할 수 있느냐, 2) 얼마나 PD에서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느냐에 명운이 걸려있다. 후자인 볼삼비는 여전히 '그건 말하기 싫습니다'로 Reyes의 command 마냥 최후의 과제, 최대의 장벽이 가능성이 높지만, 18%로 크게 높아진 LD%에 거의 전 경기에서 출루 한번씩은 꼬박 기록하고 팀내 멀티힛 1위를 기록하는 등, 떨어지는 낮은 공에 속절없이 휘두르며 멘붕이던 작년과 달리 어떻게든 꾸역꾸역 빠따질로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에서 나름의 가능성을 엿본다.


팀이 주장하는 2-3년 내에 gap power 어쩌고 까진 기대조차 안하지만, 지금처럼 억척스럽게라도 보여주는 결과물은 분명 나쁘지 않다. 20살 아닌가, 두가지 과제를 어디까지 얼마나 빨리 발전시킬 수 있을지 한번 지켜보자.




8. Anthony Garcia (OF)

DOB: 1992/01/04, Bats: R, Throws: R, Ht 6’ 0”, Wt 180

Became a Cardinal: 2009년 드래프트 18라운드 지명

Current: Springfield (AA) / Memphis (AAA)

YTD Stats: (AAA) 146 PA, 192/281/336, 3 HR, 0 SB, 61 wRC+, 10.3 BB%, 18.5 K%, .212 BABIP

            (AA) 112 PA, 247/342/392, 3 HR, 2 SB, 113 wRC+, 9.8 BB%, 16.1 K%, .276 BABIP

Stock: Crashing


AAA서 이렇게까지 쫄딱 망할줄은 몰랐다. 150 PA 남짓하다지만 IF%가 20%를 넘어서는 경우는 거의 본 적이 없는데 얼마나 무너졌으면. 그 와중에도 BB%와 K%은 작년과 큰 차이없이 유지했다는게 신기할뿐. 정도가 어떻든 공갈포 육성의 유일한 성공작이 될 수도 있었던지라 이런 뜬금없는 몰락은 그저 아쉽다. AA에서도 파워가 뭐에요?에 가까운 처참한 ISO를 기록중인데 아직 1-2년 더 지켜볼 수 있는 나이니 그냥 안식년으로 삼고 내년을 기약함이 좋아 보인다.




7. Charlie Tilson (CF)

DOB: 1992/12/02, Bats: L, Throws: L, Ht 5’ 11”, Wt 175

Became a Cardinal: 2011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전체 79순위), 계약금 $1.3M

Current: Memphis (AAA)

YTD Stats: (AAA) 335 PA, 277/344/402, 3 HR, 14 SB, 100 wRC+, 8.7 BB%, 12.5 K%, .311 BABIP

Stock: Slightly Falling


나름 변신을 시도중이나, 아슬아슬 한계를 넘을듯 못 넘을듯 걸쳐 있다. 초반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 예전같은 변태 땅볼 안타를 무수히 양산하며 맹타를 휘둘렀지만 다시 페이스가 나빠지며 뭔가 애매한 현재의 스탯라인에서 고군분투중.


출루에 능하지 않은 똑딱이를 아무리 봐도 좋게 봐주기 힘든 본인으로선 조금이나마 늘어난 BB% 만큼 반가운게 없다. 작년엔 할 수 있을 만큼 뛴다가 목표였으나, 머리가 좋은 친구인지라 드디어 루상에서도 센스있게 뛰어 다니기 시작했고 이는 17번의 도루시도 중 14번 성공, 82%의 SB%가 증명. 물론 LD%가 다시 3년 전 마냥 13%대로 뚝 떨어지고 히트맵도 좀 일그러진게 발빠른 똑딱이 특유의 변태스러움에서 결국 벗어나지 못하는 듯 보이긴 하나, 일단 한시즌 통으로 지켜보긴 해야한다.


주가를 판단하는 기준이 주인장님과 다르다. slightly falling이라 적은 것은 다른 선수들의 약진 또는 등장으로 더이상 no.7 자리에 이녀석을 박아넣을 수 없음을 의미한다. 처음엔 steady로 써 넣었으나, 올 드랩 선수들과 여타 몇몇 선수들의 성장 때문에 no.7에 배치시키긴 힘들 것 같아 하락으로 바꿔 적었다.


사실 Grichuk/Pham에 Bader까지 너무 빨리 올라와 랭킹을 떠나 한자리 잡기도 힘들어 보인다. 밑에선 Sierra가 치고 올라오는 중이고. 부디 변신이 성공하길 빈다, 막말로 어정쩡한 똑딱이는 그냥 명단장 눈에 안띄게 일찍 사라졌으면 좋겠다는게 솔직한 심정이기도 하고.




6. Aledmys Diaz (SS)

DOB: 1990/08/21, Bats: R, Throws: R, Ht 6’ 1”, Wt 195

Became a Cardinal: 쿠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4), 메이저 계약(4yr/8M)

Current: St. Louis (MLB)

Stock: EXPLODING


이걸 뭐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나 싶다.




5. Harrison Bader (CF)

DOB: 1994/06/03, Bats: R, Throws: R, Ht 6’ 0”, Wt 195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400K

Current: Springfield (AA) / Memphis (AAA)

YTD Stats: (AAA) 22 PA, 238/273/311, 1 HR, 0 SB, 92 wRC+, 0.0 BB%, 27.3 K%, .286 BABIP

       (AA) 314 PA, 286/350/491, 13 HR, 9 SB, 140 wRC+, 6.4 BB%, 25.2 K%, .352 BABIP

Stock: Rising


5월 중순까지 짭퉁 Trout이라 불러도 딱히 결례(?)가 아닐 정도로 TL을 폭격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수준의 성적을 찍으며 무료한 팜에 질려버린 많은 이들에게 간만에 보는 맛을 제공. 너무 공격적인게 아닌가 싶지만, 25%를 넘는 LD%와 좌우 가리지 않고 쭉쭉 뻗어나가는 타구질은 그런 우려를 잠식시킬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5월 말까지 330/380/559, 11 HR을 기록하던 Bader는 정확히 6월 1일, 오른쪽 손목에 공을 강타당한 이후부터 쭉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다. 실제로 17일부터 20일까지 손목 통증을 더 참지 못하며 4일간 벤치에 앉아있기도. 그 결과 6월 1달간 221/315/403, 2 HR.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지만, 정상적일땐 공격적으로 잘만 휘두르던 놈이 부상 이후 공을 좀 보기 시작하며 쓸데없는(?) 풀카운트 승부가 늘어난 것만 봐도 뭔가 꼬였다는 걸 알 수 있다.


강하게 키우려는 심산인지 그냥 아무 생각이 없는 건지 팀은 다시 한번 휴식을 주기는 커녕 AAA로 올려버렸다. 다행히 3일만에 첫 호무란도 치고 걱정했던 것 만큼 나쁘진 않은 듯. 15 드랩 3라운더가 벌써 AAA까지 올라왔다면 이 픽은 현 시점에선 대박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


타고난 공격성을 어찌 하긴 힘들테니 K%나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길, 뇌주루야 종특이니 어쩔 수 없을 것이다.



4. Tim Cooney (LHSP)

DOB: 1990/12/19, Bats: L, Throws: L, Ht 6’ 3”, Wt 195

Became a Cardinal: 2012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404K

Current: DL

Stock: Falling


5월말, 6월초 복귀예정이었으나 미스테리한 어깨 통증이 가시지 않는다며 여태 재활중이다. 이번 드랩에서의 Kilo와 대단히 흡사한 상황이지 싶은데, 그렇다면 복귀해도 시즌 극후반이다.


여태 공 하나 못 던졌으면 주가가 떨어지는건 당연, 여전히 복귀임박 같은 업데이트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다. 


아, 보스컴에 따르면 현 팜 시스템 투수들 중 자신과 함께 가장 세이버에 관심이 많은 투수라고. 보스컴이 몇일 전에 알았는데 Princeton 출신이다, 그것도 econ major. 졸업논문도 유명한 토픽 중 하나인 WAR와 연봉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였다고 하니, 보스컴과 Edman은 차차기 단장/스카우팅 디렉터로 이미 낙점된 셈 아니겠는가.




3. Luke Weaver (RHSP)

DOB: 1993/08/21, Bats: R, Throws: R, Ht 6’ 2”, Wt 170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27순위), 계약금 $2M

Current: Springfield (AA)

YTD Stats: (AA) 43.1 IP, 0.83 ERA, 1.69 FIP, 10.18 K/9, 1.25 BB/9, 0.21 HR/9, 14.9 SwStr%, 39.7 GB%

Stock: Rising


왼손목골절로 3주 진단을 받았으나 뭐가 잘못되었는지 근 2달을 쉬고 오더니 TL을 씹어먹고 있다. 첫눈에 보이는 말도 안되는 K/9과 BB/9 등은 물론, 소개된 선수들 중 가장 높은 SwStr%과 40%가 채 안되는 GB%로도 저렇게 낮게 유지되는 HR/9 까지.


맹활약 원인 중 하나로 cutter의 발전이 꼽히고 있는데 본인은 스캠에서 큰 의미 없이 Waino에게 배운거라고. 몇번 던져보고 쓸만하지 싶어 레퍼토리에 추가했고, 우연의 일치인지 잘 맞아 떨어지며 slider보다 중용 중이라 밝혔다. 운이 좋은 녀석이다.


뽑힐 때부터 아쉬워 했던 팬들이 많은데 (Kantz 역시 앞서 뽑은 두 대학투수 보다 미적지근한 반응이었다, 본인 스스로 인정했다) 말이 많은 cutter가 진짜라면 적어도 쓸만한 선발로 자리잡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몇번 말이 나온 구속 회복은 Hammonds 레이더건을 보고 하는 말인지, 스카우트들 개인 소유 레이더건에 찍힌 구속인지 확실히 알기 전 까진 보수적으로 지켜볼 생각. 일단 92-95에 T97로 리포트들이 올라오고 있다. 아, 요새 던지는거 보니 허벅지가 예전보다 좀 두툼해지긴 했더라.


저 성적을 찍고 있으니 주가가 안 뛸 수가 없다, Perez가 GCL을 현재와 비슷한 성적으로 마친다 가정한다면 no.2를 다투지 않을까?



2. Jack Flaherty (RHSP)

DOB: 1995/10/15, Bats: R, Throws: R, Ht 6’ 4”, Wt 205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4순위), 계약금 $1.84M

Current: Palm Beach (A+)

YTD Stats: (A+) 78.2 IP, 4.00 ERA, 3.20 FIP, 8.69 K/9, 2.86 BB/9, 0.69 HR/9, 46.1 GB%, .339 BABIP

Stock: Slightly Falling


구속이 그래도 오르긴 했다. 2개의 리포트를 통해 최고 96mph, 얼추 90-94mph 선에서 머물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Wacha라는 전례 때문에 살짝 김이 빠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작년의 89-92, T93에 비하면 어쨋거나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중이다.


시즌 초 운이건 나발이건 RDS 끼고 던지는 투수로서 정말 말도 안되는 부진에 빠져 기가 막히게 하더니, 중반 이후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현재의 성적을 만들어냈다. 요샌 다시 또 슬금슬금 쳐 맞기 시작하는데 널뛰는 정도가 너무 심한듯.


PB는 산하 마이너 팀들 중 지역언론에서 끼고 보도하지 않는 유일한 팀이고, 딱히 찾아가는 이들도 거의 없어 정보의 불모지에 가깝다. 앞서 거론한 구속과 함께 secondary pitches들이 발전 중이란 CJ Wittmann의 트윗을 제외하면 도대체 왜 부진했고, 무엇이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왜 다시 삽질하는지 어떤 정보도 찾아보기 힘든지라 springfield 승격 전 까진 성적 이외 부분은 어지간해선 알기 힘들 것 같다.


분명 20살의 A+ 성적치곤 훌륭하나, 리포트와 조합시 아무리봐도 no.2라기엔 너무 심심하다, 그래서 slightly falling.




1. Alex Reyes (RHSP)

DOB: 1994/08/29, Bats: R, Throws: R, Ht 6’ 3”, Wt 185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 계약금 $950K

Current: Memphis (AAA)

YTD Stats: (AAA) 41.1 IP, 4.35 ERA, 3.75 FIP, 13.28 K/9, 4.35 BB/9, 0.87 HR/9, 14.3 SwStr%, 44.9 GB%

Stock: Steady


궁시렁 떠들 것 없이 몇일 전 future games에서의 트윗들이 현 상황을 100% 설명한다.


Alex Reyes shows why he's BA's top-rated pitching prospect (3 swing&miss pitches, up to 101), & why he's still in minors (a bit wild).


Alex Reyes hit 100-101 mph multiple times. The quality of the changeups he threw—including the Benintendi whiff—were even more encouraging.

With that whiff of Dansby Swanson, Alex Reyes has swing-and-miss strikeouts on his curve, changeup and 101-mph fastball today.


이젠 changeup까지 above average (without command) 레벨로 올라올 지경이다. 제구가 잡힌다면 그건 그냥 더 말할 필요 없는 사이영 컨텐더 영건, 호페급 투수의 등장인 셈. 물론 그 제구가 절대 쉽게 잡힐 리 없지만 말이다. 냉정히 안 잡힐 확률이 더 높다.


죽으나 사나 마지막 남은 하나의 과제는 command다. 초장부터 큰 욕심은 과한 기대다. 1-2년 안에 최소한 우겨 넣을 줄 알고, 와일드 하더라도 표정변화 없이 꾸역꾸역 버텨낼 수 있을 정도만 올라와 준다면 그걸로 족하다. 제구레기를 제대로 고쳐낸 전례가 없긴 하나, Reyes는 94년 8월생으로 Kelly보다 어린 놈이 PCL을 소화 중임은 잊지 말자. 팬심 보태 Reyes의 나이를 감안하면 command를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긴' 힘들어도, '봐줄만한 수준까지 길들이는' 것이 그렇게 크게 어려운 과제로 보이진 않는다. 올시즌 접하고 있는 많은 리포트들의 컨센서스 역시 예외없이 동일하다.


간혹 마리화나 때문에 멘탈 운운하는 말들이 있지만 무시해도 좋다. 마리화나와 엉망인 멘탈을 연결시킬 수 있다면, 장담컨데 지난 3년간 드랩 1일차 선수들 중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많은 선수들이 멘탈 쓰레기로 낙인 찍힐 터. 차라리 이전 jdzinn님 언급대로 남들 다 숨어서 잘만 피던데 혼자 걸린 멍청함을 비웃자.






5 Rising Stocks



Eliezer Alvarez (2B)

DOB: 1994/10/15, Bats: L, Throws: R, Ht 5’ 11”, Wt 165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1), 계약금 $425K

Current: Peoria (A)

YTD Stats: (A) 357 PA, 315/402/458, 4 HR, 20 SB, 155 wRC+, 11.5 BB%, 17.6 K%, .383 BABIP


쩌리모듬을 살펴봤는데 은퇴한 놈도 있고, 태반이 어푸어푸 하고 있는지라 그냥 올 드래프티들 제외 상반기 가장 돋보였던 5놈을 뽑아보았다. Alvarez는 첫번째 픽이다. wRC+ 기준으로 풀시즌 4개 팀 통틀어 당당히 1위니 당연하다.


Sierra, Sosa와 함께 JC에서부터 Peoria까지 함께하고 있지만 전자 둘이 함께 묶이는 것과 달리 살짝 쩌리 취급이었다. 하지만 나름 Sosa와 동일한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Grichuk 마냥 입단 후 몸상태가 개판이라 2년간 보여준게 없어 그렇지 올해 전까지 지독하게 돈쓰길 주저하던 국제계약서 어느정도 돈을 쥐어준 몇안되는 아이다.


작년까지 '체구에 비해 스윙이 조금 길지만 벼락같은 뱃 스피드, 좋아진 PD, above average power potential, plus speed, 구린 주루 센스, 강한 어깨와 넓은 수비 범위, 많은 에러' 정도로 리포트를 요약할 수 있었는데, 올시즌 자신의 강점인 gap power를 온전히 보존하면서 PD와 스피드 부분서 크게 좋아졌다. BB%가 5%서 11.5%까지 2배 넘게 뛰었고, 성공률이 65%에 불과하지만 20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비로소 자신의 타고난 스피드를 루상에서 활용하기 시작했다. LD%도 21%로 준수. Greer 양반이 지난시즌 JC에서 가장 발전한 타자로 꼽았었는데, 올 시즌 적어도 로우 마이너에서 가장 발전한 타자로 다시 한번 꼽혀도 이상할 게 없을 정도.


초반 놀랍게 줄어들었던 에러가 중반에 접어들며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수비의 안정감 부분서 지적받는 점 정도를 제외하면 딱히 흠잡을 게 없다. Peoria에서 플옵까지 쭉 치르게 하고 Springfield로 바로 승격시키자. RDS를 피하는게 득이기도 하고, 어짜피 2루수 영입할게 아니라면 누구라도 그사람을 2루에서 하루라도 빨리 쫒아내야 하기에. 희망이 되어다오.




Ryan Helsley (RHSP)

DOB: 1994/7/18, Bats: R, Throws: R, Ht 6’ 1”, Wt 195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 계약금 $225K

Current: Peoria (A)

YTD Stats: (A) 76.1 IP, 1.89 ERA, 2.35 FIP, 9.79 K/9, 2.00 BB/9, 0.24 HR/9, 41.3 GB%, .318 BABIP


Peoria 선발진서 주목은 Alcantara가 독점하고 있지만, 보이는 성적은 Helsley가 짱이다. 거기에 BA VLC에 따르면 올시즌 100mph까지 찍었다고. 트윗에서 1회 96-98mph을 던졌다는 소식은 들은 바 있는데 100mph까지 찍었을 줄이야.


작년 BA 리포트엔 above average, 높게 잡아 plus changeup이라 써 있었다. 글쎄, 55+ 정도만 되더라도 어떻게 cutter 붙여 3-4선발로 프로젝션하기에 무리가 없을텐데 이녀석도 체구에 맞게 쥐어 짜내는 스타일인지라 선발로 안착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그래도 다른 Poncedeleon 등과 달리 여태 부상 한번 없었던 탄탄한 몸. 선발로 커준다면 땡큐고, 아니더라도 high 90s fastball에 좋은 changeup 콤보면 훌륭한 불펜투수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뽑을 땐 어디서 이런 개털같은 투수를 5라운드에 뽑나 싶었는데, Bader와 함께 Correa의 처음이자 마지막 히트작이 될 수 있을련지.




Ronnie Williams (RHSP)

DOB: 1996/1/6, Bats: R, Throws: R, Ht 6’ 0”, Wt 170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계약금 $834K

Current: State College (A-)

YTD Stats: (A-) 34.1 IP, 2.62 ERA, 2.59 FIP, 6.82 K/9, 1.31 BB/9, 0.00 HR/9, 52.4 GB%, .262 BABIP


하루가 멀다하고 work ethic에 대한 칭찬이 들려왔는데, 지성이면 감천인지 원하는 길은 아니지만 좀 다른 방향으로 잘 안착했다. 어렵지 않게 94mph 팡팡 찍던 Youtube 영상이 아직도 생생하고, 그리 다듬어 지지 않았다던 리포트도 여전히 기억나는데 저 K/9과 BB/9은 아직도 어색.


Dobzanski 역시 마찬가지다, 어디가에선 14 드랩 클래스서 가장 다이나믹'할 수 있는' 고딩투수 중 하나로 꼽히던 운동신경 만빵 레슬러도 낮은 BB/9과 K/9에 높은 GB%를 자랑하는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뭐 둘 다 Farinaro 마냥 망하지 않은게 어딘가 싶지만, 아무리 봐도 갸우뚱하다. 누구 작품인가. Leveque?


아무튼, 작년 구속이 88-91mph에 머무른단 리포트가 나오면서 황당하게 만들었는데 구속이 어느정도 회복된건지 모르겠다. 여전히 저 떨어진 구속 그대로라면 성적이 어떻든 조명할 필요가 없다. 그 즉시 리스트에서 지워버려야. 96mph까지 찍던 드랩 직전 만큼은 아니더라도 90-94mph 만큼은 던진다 가정하고 넣어 보았다.




Mike Mayers (RHSP)

DOB: 1991/12/6, Bats: R, Throws: R, Ht 6’ 3”, Wt 200

Became a Cardinal: 2013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510K

Current: Springfield (AA) / Memphis (AAA)

YTD Stats: (AAA) 47.0 IP, 2.49 ERA, 4.29 FIP, 6.89 K/9, 3.06 BB/9, 0.57 HR/9, 9.0 SwStr%, 48.2 GB%

       (AA) 54.2 IP, 2.30 ERA, 3.54 FIP, 7.08 K/9, 2.80 BB/9, 0.66 HR/9, 10.9 SwStr%, 50.3 GB%


Cooney 마냥 빠르게 AA까지 치고 올라오더니, 지난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날려먹으며 안식년을 가졌다. 최고 95mph까지 던질 수 있다지만, 딱히 뭐 하나 above average급으로 평가받는 secondary pitches가 없기에 그냥 fastball command 하나로 먹고 살아야 했다.


나름 살고 싶었는지 겨울 내 메커닉에 변화도 추구하고, curve도 새로 배웠다고. 둘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14년의 모습으로 돌아가긴 했다. 명단장이 꼽은 제 2의 멤피스 마피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고. 추측컨데 늦어도 9월에는 한두번 모습을 드러낼 것 같다. 그때 확실히 확인하자.




Allen Cordoba (SS)

DOB: 1995/12/6, Bats: R, Throws: R, Ht 6’ 1”, Wt 175

Became a Cardinal: 파나마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

Current: Johnson City (R)

YTD Stats: (R) 53 PA, 327/377/531, 0 HR, 4 SB, 144 wRC+, 7.5 BB%, 11.3 K%, .372 BABIP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본인은 어지간한 재능 덩어리(Perez같은)가 아닌 이상 풀시즌 밑에서 아무리 빠따가 날고 길지라도 쳐다보질 않는다. 그럼에도 작년 GCL 타격왕의 빠른 JC 적응은 어쨋든 인정해야만 했기에 리스트 하단에 밀어넣는다.


별다른 정보는 없다, 사실 이래저래 조명 좀 받고 있는 Wick을 넣을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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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07/11 : Cardinals Position Players by jdzinn
-07/12 : Cardinals Pitchers by jdzinn
-07/13 : Cardinals Prospects Top 11-20 by FreeRedbird
-07/14 : Cardinals Prospects Top 1-10 + HM by skip


미드시즌 중간점검 시리즈의 세 번째, 네 번째 포스팅은 지난 오프시즌에 발표한 유망주 리스트의 유망주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오늘은 11위부터 20위까지의 유망주이다.


20. Arturo Reyes (RHSP)

DOB: 1992/04/06, Bats: R, Throws: R, Ht 5’ 11”, Wt 185

Became a Cardinal: 2013년 드래프트 40라운드 지명

Current: Memphis Redbirds(AAA)

YTD Stats: (AAA) 67.1 IP, 5.35 ERA, 5.40 FIP, 6.42 K/9, 3.21 BB/9, 1.34 HR/9, 10.1 SwStr%, 48.4 GB%

Stock: STEADY


Memphis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그저그런 성적을 찍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구속이 어느 정도 나오면서 헛스윙 유도가 되고 있고, 볼질도 별로 하지 않고, GB%도 괜찮은 편이므로, 불펜에서 쓰면 메이저리그 6-7이닝에 활용 가능하고 멀티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 될 것 같다. 애초에 그정도가 우리 기대치 아니었던가?



19. Sam Tuivailala (RHRP)

DOB: 1992/10/19, Bats: R, Throws: R, Ht 6’ 3”, Wt 195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0.3M

Current: St. Louis Cardinals(MLB)

YTD Stats: (MLB) 2 IP, 13.50 ERA, 4.18 FIP, 9.00 K/9, 4.50 BB/9, 0.00 HR/9, 5.7 SwStr%, 42.9 GB%

           (AAA) 32 IP, 5.06 ERA, 3.00 FIP, 13.50 K/9, 3.94 BB/9, 0.56 HR/9, 14.9 SwStr%, 44.3 GB%

Stock: STEADY


Tui는 Siegrist가 DL에 가면서 7월 1일에 콜업되어 현재 메이저리그 불펜에 있는데, 잠깐 보여준 모습은 작년과 거의 비슷하다. AAA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압도적인 삼진 비율과 볼질의 조화가 마치 Alex Reyes를 연상케 하는데, Tui는 불펜투수이므로 피처빌리티 상승을 위해 많은 시간을 들일 필요는 없다. (그게 가능할지도 의문이다.) 불펜에 놓고 쓰다 보면 그럭저럭 밥값은 할 것이다.



18. Nick Plummer (CF)

DOB: 1996/07/31, Bats: L, Throws: L, Ht 5’10”, Wt 200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23순위), 계약금 $2.124M

Current: Johnson City Cardinals(R+) -DL-

YTD Stats: None

Stock: CRASHING


Plummer는 봄에 유구골(hamate bone) 일부 제거 수술을 받은 뒤, 6월에 재수술을 받고 아예 시즌 아웃되었다. 애초에 별로 보여준 것 없는 고딩 타자로 한 경기라도 더 뛰어서 경험을 쌓아야 할 타이밍에 1년을 통째로 날리게 되었으니 최악의 결과이다. 이런 부상까지 예상할 수는 없었겠지만, Correa의 드래프트는 참으로 똥망 그 자체였던 것 같다.



17. Carson Kelly (C)

DOB: 1992/10/19, Bats: R, Throws: R, Ht 6’ 2”, Wt 200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1-서플라운드 지명(전체 86순위), 계약금 $1.6M

Current: Memphis Redbirds(AAA)

YTD Stats: (AA) 236 PA, 287/338/403, 6 HR, 0 SB, 112 wRC+, 5.9 BB%, 19.5 K%, .339 BABIP, 27.7 LD%, 33 CS%

Stock: RISING


Texas League 올스타에 이어 퓨처스 게임 출장, 그리고 Memphis로의 콜업까지... 올 시즌은 꽤 성공적이다. 퓨처스 게임에서는 홈런성 타구를 날리기도 했으나 Mamuel Margot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되기도 했다. 이전 시즌까지의 스탯과 비교하면 삼진 비율이 많이 늘면서 BABIP와 타율이 증가한 특이한 케이스인데, 라인드라이브 비율이 크게 늘어난 덕이다. 해먼스필드의 정기를 받은 뽀록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어찌되었든 눈에 보이는 결과가 대폭 개선되었으니 이 순간을 즐기도록 하자. 사실 이정도 포수 유망주도 지금 마이너리그에 많지 않다. 괜히 퓨처스 게임에 나간 것이 아니다...



16. Daniel Poncedeleon (RHSP)

DOB: 1992/01/16, Bats: R, Throws: R, Ht 6’ 4”, Wt 190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9라운드 지명, 계약금 $5K

Current: Springfield Cardinals(AA)

YTD Stats: (AA) 92.1 IP, 3.12 ERA, 3.69 FIP, 7.99 K/9, 3.41 BB/9, 0.58 HR/9, 10.5 SwStr%, 46.2 GB%

Stock: STEADY


위의 Kelly와 함께 Texas League 올스타전에 출전하였다. 시즌 성적은 양호한 편인데, 등판일지를 보면 다소 기복이 심한 편이다.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소화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15. Sandy Alcantara (RHSP)

DOB: 1995/09/07, Bats: R, Throws: R, Ht 6’ 5”, Wt 200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3), 계약금 $125K

Current: Peoria Chiefs(A)

YTD Stats: (A) 77.2 IP, 4.40 ERA, 3.38 FIP, 12.40 K/9, 4.87 BB/9, 0.46 HR/9, 44.6 GB%

Stock: RISING


100마일의 구속에도 불구하고 삼진 비율이 낮아서 의아했는데, 비로소 실제 경기에서의 성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이다. 다만 이닝당 5개에 육박하는 볼넷에서 보듯 제구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어쨌든 여러 스카우트들에 의해 "3선발감"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전국구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중.



14. Edmundo Sosa (SS)

DOB: 1996/03/06, Bats: R, Throws: R, Ht 5’ 11”, Wt 170

Became a Cardinal: 파나마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년), 계약금 $425K

Current: Peoria Chiefs(A)

YTD Stats: (A) 354 PA, 266/308/324, 2 HR, 5 SB, 88 wRC+, 5.4 BB%, 18.6 K%, .324 BABIP

Stock: SLIGHTLY FALLING


20세의 Sosa는 여전히 풀시즌 마이너에서 어린 축에 속하지만, 현재까지 보여준 스탯은 좋은 점을 찾기가 어렵다. 루키레벨 성적에 비해 볼넷을 줄고 삼진은 늘었으며, 타율도 떨어지고 ISO는 고작 .058에 불과하다. MWL 올스타에 선정되었는데, 어떻게 뽑힌 것인지 잘 모르겠다.



13. Paul DeJong (3B)

DOB: 1993/08/02, Bats: R, Throws: R, Ht 6’ 1”, Wt 195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 계약금 $200K

Current: Springfield Cardinals(AA)

YTD Stats: (AA) 333 PA, 254/312/462, 15 HR, 2 SB, 116 wRC+, 7.2 BB%, 28.8 K%, .314 BABIP

Stock: STEADY


극도의 부진을 겪은 4월 성적을 제외하면, 5월 이후에는 274/327/520으로 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로 2년차 선수가 AA에서 보여주는 성적으로는 이 정도면 양호한 편이라고 본다. 작년에 비해 삼진이 크게 늘었는데, 이런 높은 삼진 비율을 무시할 만큼의 파워나 출루능력이 있지는 않으므로, 앞으로 얼마나 삼진을 줄이고 컨택을 끌어올리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역시 Texas League 올스타로 선정되었다.



12. Marco Gonzales (LHSP)

DOB: 1992/02/16, Bats: L, Throws: L, Ht 6’ 0”, Wt 185

Became a Cardinal: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19위), 계약금 $1.85M

Current: Memphis Redbirds(AAA) -DL-

YTD Stats: None

Stock: CRASHING


TJ 수술을 받고 시즌아웃 되었다. 끝. 개인적으로 이제 아무런 기대가 없다.



11. Austin Gomber (LHSP)

DOB: 1992/11/13, Bats: L, Throws: L, Ht 6’ 5”, Wt 205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 계약금 $374K

Current: Palm Beach Cardinals(A+)

YTD Stats: (AA) 6 IP, 1.50 ERA, 2.99 FIP, 7.50 K/9, 4.50 BB/9, 0.00 HR/9, 8.2 SwStr%, 56.3 GB%

           (A+) 85.1 IP, 3.16 ERA, 3.00 FIP, 8.02 K/9, 2.32 BB/9, 0.53 HR/9, 40.2 GB%

Stock: SLIGHTLY RISING


Gomber는 작년 MWL에 이어 올해 FSL에서도 안정적인 스탯을 찍으며 순항 중이다. AA에 땜빵선발로 한 경기 올라갔을 때에도 6이닝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했다. 시즌 중에 아마도 다시 Springfield로 올라갈 기회를 잡을 것이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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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11. John Kilichowski


School: Vanderbilt 

DOB: 5/17/1994

Position: LHP

Bats/Throws: L/L

Height/Weight: 6'5''/217

Ranking: BA 460


red baron의 남자


드래프트가 40라운드로 축소된 12년 이후 11라운더는 늘 고졸이었는데 이번에 그 공식아닌 공식이 깨졌다. 2016 시즌 10경기 (선발 2경기) 등판, 26.2 IP, 29 H, 7.09 K/9, 3.04 BB/9, 0.34 HR/9, 5.06 ERA로 썩 좋지 않았으나 2015 시즌 66.2 IP, 51 H, 8.64 K/9, 2.02 BB/9, 0.54 HR/9, 2.83 ERA로 괜찮았다. 이어진 cape cod에서도 얼마 던지지 않았지만 10.2 IP, 7 H, 10 K, 2 BB, 1.69 ERA로 호투.


89-91, T92mph의 fastballabove average changeup, 그리고 평범한 slider와 curve까지 four-pitch mix를 갖추었다. 어짜피 제대로 돌아볼 선수들 별로 없는데 비디오나 보자며 쓱 훝어보니 생각보다 slider의 날카로움과 curve의 각이 괜찮아 보인다. 늘상 제대로 던지지도 못하는 구질에다 '평범한' 이란 단어를 붙였으나, Kilichowski는 문자 그대로의 '평범한' 이라 해석해도 괜찮을듯. 큰 키 덕분인지 구속에 비해 구위도 나쁘지 않다. Command는 55 grade로 컨센서스가 모아지며, 집요하게 낮은 존을 공략하는 실력에 대한 호평이 많이 보인다.


이쯤 설명하면 대충 어떤 투수인지 감이 온다. 한 문장으로 정리해 팀 내부에서 comparison 대상을 찾으라면 Cooney와 Gomber, 외부라면 Mike Minor. 이리 설명하는게 더 쉬우려나.


올 시즌 부상/부진 전 까지 3-5라운드 선에서 거론되었다. 앞서 Tewes가 33위를 했다는 BA preseason College TOP 100 Draft Prospects 명단서 Kilichowski는 57위, D1 Baseball의 preseason College Top 300 Prospects 명단에선 56위를 차지했으니 정당한 평가인듯.


4월 5일까지 나오지 못하면서 시즌의 반 이상을 날렸는데, 한 리포트에 따르면 mystery arm ailment라고. 정확히 어떤 부상이었는지 알려져 있지 않다. 지난 3월 Vanderbilt 투수코치는 "just struggled coming off his throwing program"이라 설명하였고, 이 역시 뭔 소린지 모르겠다.


사기당하는거 아닌가 걱정이 되어 찾아보니 5.25 선발서,


"LHP John Kilichowski very sharp in the first, sitting 90-91, touching 92 a couple of times. No hard contact from Texas A&M."


"Has thrown up two-straight zeros. Has pretty much sat 90-91 the entire contest with FB. 3-3, T5."


뭐 이런 트윗이 있다, 구속이 잘 나오는걸 보면 적어도 표면적인 건강상태엔 이상이 없을 듯. 이날 결과는 5 IP, 6 H, 3 ER, 6 K, 2BB. 쓰리런 홈런을 쳐 맞아 그렇지 무려 1년만의 선발등판임을 감안하면 합격점 이상이었다고.


좋은 체구에 low 90s, above average changeup and slider, and good command. 망해도 불펜으로 자기 몫은 할 수 있다. 1-3라운더 투수 3인방, 8라운더 Tewes와 함께 뭔가 기대를 걸어봄직한 대학투수 5명으로 꼽으면 될 듯.






12. Brady Whalen


School: Union High School

DOB: 1/15/98

Position: SS

Bats/Throws: S/R

Height/Weight: 6'4''/180


부상으로 41 PA 밖에 들어서지 못하면서 BA TOP 500에 선정되지 못했다. 장기적으로 SS에 머물기엔 너무 큰데 (98년생이니 더더욱), 현 시점에선 풋풋하고 민첩한 움직임으로 잘 커버하고 있다는 평. 신체 밸런스가 잘 잡혀있고 야구인 집안에서 자란 덕인지 기본기가 안정적이라고. 어깨도 강하다.


밀워키 스카우트인 아버지는 근육이 좀 더 붙으면 파워가 크게 늘어 빅리그서 15-20개의 홈런을 때려낼 재목이라고 아들을 치켜세웠다. 뱃 스피드도 빠른 편에, 41 PA 중 삼진이 단 하나에 불과한 걸 보면 PD와 뱃 컨트롤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추측된다. 특이하게도 좌타석에서 더 잘 친다고.


1루까지 4.29초로 스피드는 평범한 편. red baron 뿐 아니라 작년 Area Codes서 Whalen을 관찰한 다른 두명의 스카우트들도 빠따를 가장 높이 평가하고, 체계적 웨이트 이후 파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걸 보니 방망이 번쩍번쩍 휘두르는 실력이 괜찮긴 한가보다.


Carlson/Robbins와 마찬가지로 advanced HS hitter. 현장에 있던 양반이라 그런지 마치 키울 수 있는 놈과 없는 놈을 알고 있는 듯한 선택이다. Perez야 지나치기 힘든 재능(나중에 발견했는데 60 yard 기록이 6.3초더라)이었고. 나쁘게 볼 이유가 없다.



초 슬로우 모션.


호감이 가는 선수라 아마 객관적인 평가보다 조금 더 좋게 적어놨을 수도 있다, 이 점 감안해주시길 바란다.






13. Shane Billings


School: Wingate

DOB: 12/14/1994

Position: CF

Bats/Throws: R/R

Height/Weight: 5'11''/190


BA의 한줄 평은 "plus runner with very good contact skills."


쫓겨난 Correa가 작년 드랩서 late round sleeper로 꼽았던 Thomas Spitz와 동문. Division II Wingate College 주니어로, 52경기 출장, 444/502/639, 4 HR, 30 SB (32 ATT), 25/15 BB/K를 기록했다. 리그 타율과 도루 부분에서 각 1위. 참고로 Spitz는 59 경기, 372/468/705, 17 HR, 22 SB, 41/28 BB/K로 스탯에서 드러나듯 둘의 스타일이 좀 다르다. Billings는 보다 공격적이고 컨택에 치중하며, 더 많이 뛴다. 여기서도 유독 낮은 K%를 확인할 수 있다.


2015년 NCBWA first team All-American 선정 당시 2B로 이름을 올렸다던데 D2 레벨에서부터 OF로 전향한 걸 보면 내야수비를 맡을 수 없을 만큼 개판일련지. 올시즌 종료 후 CF로 Gold Glove를 받았다. 거의 고딩리그 만큼이나 스탯 및 수상 인플레이션이 심해 사실 뭘 어떻게,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되는지 잘 모르겠다.


Spitz는 작년에도 올해도 거하게 말하먹고 있다. 차라리 해킹으로 짤려 망정이지 올해 드랩도 지휘했으면, 하,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






14. Vincent Jackson


School: Tennessee

DOB: 2/4/1994

Position: OF

Bats/Throws: L/L

Height/Weight: 6'4''/200

Ranking: BA 378


고교 졸업 당시 high school All-American 출신으로, BA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큰 체구와 파워 포텐셜 덕분에 Domonic Brown과 비교되었다던데, 비교대상이 망해서 그런지 Jackson 역시 주니어 시절까지 3년간 저 체구로 장타율 4할(총 홈런 4개) 을 넘기지 못했다. 자료를 좀 찾아보니 knee, wrist, thumb에 hand 까지 뭐 안 아픈 곳이 없었던 듯. 경기에 꾸역꾸역 나온게 신기할 정도.


관뚜껑에 확실히 못을 박나 싶던 Jackson은 귀신같은 생존 본능으로 이번 시니어 시즌 Nick Senzel의 바로 뒤(4번)에서 클린업 히터로 57경기, 333/426/507, 8 HR, 7 SB, 28/37 BB/K로 활약하며 소폭이나마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BA는 plus tool의 부재로 LF에 가장 어울리네 어쩌네 말을 써 놨는데, 무지막지하게 잘 뛰고 던질 것 같은 몸매와 생김새지만 반대로 스피드는 평균을 약간 상회하는 정도어깨 역시 약하다 말할 순 없지만 코너 외야로 쓰기에는 조금 부족하다는 평.


작년 Detroit 1라운드 지명자인 Christin Stewart와 대학입학 동기로, 신입생 시절엔 감독 조차도 Jackson이 Stewart 보다 더 큰 임팩트를 지닌 타자로 성장할 줄 알았다고. 포텐셜 자체는 꽤나 큰 덩어리였었던 것 같다. 선수 본인은 올시즌 반등에 대해 빡쌘 웨이트 트레이닝과 새로 부임한 타격코치 Larry Simcox 덕분이라 언급. 특히 이 타격코치 양반은 Jackson의 stance와 approach 양면에서 정말로 큰 도움이 되었다는데 이런 훌륭한 코치 밑에서 배우다 우리 팜의 거지 깽깽이 같은 사람들의 지도를 받으면 다시 망가질까 걱정이다.


3일차 드랩서 뽑은 선수들 중 K%가 가장 높고, 당연히 스윙이 가장 큰 선수.


아무튼 3일차에 뽑기 딱 좋은 선수다, 슬리퍼.






15. J.R. Davis

School: Oklahoma State

DOB: 8/10/1994

Position: 2B

Bats/Throws: R/R

Height/Weight: 5'9''/190


2012년 고교 졸업 후 CC에 입학해 2년간 뛰었다. 2013, 14 여름 나무빠따 쓰는 Golden State Collegiate Baseball League에 참가하여 2년 연속 top 10 prospects에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소속팀 코치들이 뛰던 JC로 transfer 하려 했으나 절차상의 문제로 야구팀서 뛸 수 없게 되어 1년을 날렸다.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weight room서 으쌰으쌰 하며 스쿼트 645lbs(293kg)까지 찍는 괴물로 거듭났다고.


2015년 여름 마침내 Oklahoma State에 성공적으로 transfer, 처음으로 D1 레벨 맛을 보게 되었다. 55경기 출장하여 349/428/439, 1 HR, 9 SB, 24/24 BB/K를 기록하며 First Team Big XII All-Conference에 선정되기 까지.


BA의 JJ Cooper는 평소 눈여겨 본 sleeper였는지 "I'm probably the biggest fan of Oklahoma State 2B J.D. Davis. Can hit, strong body. Runs pretty well. Having to learn 2B." 라는 호평을 남겼다. 머리가 없다면 누구와 참 비슷한 프로필. 도루가 많지 않지만 어딜 봐도 plus speed란 말이 빠지지 않는 걸 보면 빠르긴 빠른 모양이다. Bat speed에 대한 좋은 말 역시 둘셋 있다.


운이 따라주지 않는 편. 아버지의 교통사고로 집안이 기울었고, CC 첫 입학 해선 9경기 후 발목이 부러졌으며, 제도 상 문제로 의도치 않게 1년을 쉬어버린데다 OSU 입학 하자마자 어깨 부상을 다스리며 출장해야만 했다. 그래서인지 몇몇 인터뷰를 읽어보면 꽤나 성숙함이 느껴진다. 쓸데없이 키 작은 선수에게 느껴지는 x같은 트라우마만 제외하면 호감형.


OSU가 CWS 파이널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둔 관계로 아직 계약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16. Tyler Lancaster


School: Spartanburg Methodist College

DOB: 8/1/1994

Position: C

Bats/Throws: L/R

Height/Weight: 6'3''/225

Ranking: BA 196


Kep Brown이 돌연 입학하며 스카우트들의 방문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그 속에서 주가를 끌어올린 케이스. Clemson 대학으로 전학 예정인지라 순위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을까 싶었지만 다행히 빠르게 계약을 체결했다. 소속대학 SMC는 junior college이며, 작년 개막전서 무릎 반월상연골 손상으로 시즌을 접는 대참사 이후 훌륭히 복귀, 58경기서 376/467/608, 9 HR, 36/34 BB/K를 기록했다. 다른 무엇보다 좋은 체구를 바탕으로 당겨치는 힘이 꽤나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하지만 성적에 비해 섬세함이 좀 떨어지는듯.


로컬 언론 기사에 따르면 스카우트들이 powerful stroke, soft hands 그리고 strong arm 등에 높은 점수를 메겼다 휘갈겨 놨으나, 2년 연속 도루 저지율이 21-22%에 그친 걸 보면 후자는 좀 갸우뚱. BA쪽 자료에 의하면 어깨는 좋은데 기술적 문제인듯 하다. 아주 민첩하진 않지만 receving&blocking에 문제점은 보이지 않는다고. 보통 이런 케이스는 프로입단 후 까봐야 포수로 롱런이 가능한지 각이 나온다.


수비도 공격도 나이에 비해 원석에 가까운 듯한 냄새가 난다. 보통 이런 스타일은 망하는데, 그렇다고 3일째에 이런 녀석들 뽑는걸 주저할 수도 없는 노릇. 물 떠다놓고 기도나 하자.


추가로, Kep Brown은 아킬레스건에 이어 이번엔 시즌 막판 관절와순 부분 파열로 또 다시 시즌을 접었다. 유리몸으로 고착되는듯. 아직도 대학 입학 의지가 강한 Brown을 10라운드에 뽑은 걸 생각하면 헛웃음이 나오는데, 성공적으로 계약했어도 망한 픽이 될 예정이었다.






17. Matthew Ellis


School: UC Riverside

DOB: 3/9/1994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0''/190


늘 뒤늦게 주니어 즈음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선수를 하나 뽑아보는데, 올해는 Ellis가 그 주인공이다. 다른 때보다 raw함이 더 심한데, 올 시즌 전 경기 불펜으로 출전, 23.2 IP, 22 H, 11.79 K/9, 5.70 BB/9, 4.56 ERA를 기록했다. Fastball 구속은 최고 94mph까지 나온다 알려져 있으며, 얼마나 구속이 더 늘 수 있을지, 어떤 보조구질을 구사하는지는 아직 알 수가 없다.


시니어임에도 아직 계약을 안 하고 있다, 야구 이외의 길을 모색하려는지?






18. Austin Sexton


School: Mississippi State

DOB: 7/17/94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185

Ranking: BA 394


앞서 Dakota Hudson의 changeup 선생님이라 언급한 바 있는 그 투수다. 2016 시즌 17경기 선발 등판, 101 IP, 104 H, 8.73 K/9, 2.23 BB/9, 0.62 HR/9, 2번의 완투와 3.56 ERA를 기록. 2015 cape cod에서도 39.2 IP, 39 H, 11/37 BB/K, 무홈런 3.18 ERA로 솔리드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88-90mph의 two-seam fastballdownward movement가 괜찮은 편이지만 구속이 구속인지라 높은 점수를 주긴 힘들다. above average changeup평범한 breaking ball, 그리고 괜찮은 command로 이를 만회. 2016 시즌 접어들며 코칭 스탶의 주문 중 하나가 curve의 발전이었다던데 과연 얼마나 발전시켰을련지 모르겠다. Cape cod에선 curve로 몇몇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제법 괜찮았다는 평이나, 냉정히 잘봐줘야 average 수준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2014년 리포트들에는 93mph까지 던질 수 있었다던데 왜 2016년 모든 리포트나 기사엔 90mph 가뭄에 콩나듯 하나씩 찍힌다 써 있는지 모르겠다. 특별한 부상도 없었던 것 같은데 구속이 막 줄어드나?


보통 이런 류는 마이너리그 성적을 책임지는 지킴이로 거듭나더라.






19. Daniel Castano


School: Baylor

DOB: 9/17/94

Position: LHP

Bats/Throws: L/L

Height/Weight: 6'4''/230


10 라운드 이후 계약금은 10만불이 맥시멈이며, 이를 넘어서는 차액은 총 보너스 금액에서 삭감한다. 그리고 Castano는 뜬금없이 13만불을 받아가며 팀이 어느정도 sleeper로 인정한다는 증거를 보인 셈인데, 2016년 14경기 선발, 87.1 IP, 93 H, 6.49 K/9, 3.71 BB/9, 4.64 ERA라는 성적과 89-91, T92 fastball, average or slightly above average changeup, and curve 스카우팅 리포트를 합해 보면 더 챙겨줄 필요가 있는 선수인지 조금 의문이 든다.


특히 성적을 보며 의구심이 커지는데, D1 Baseball의 preseason College Top 300 Prospects 명단서도 128위를 차지 했으니 올 시즌 성적이 기대치에 많이 못 미친 듯 싶다. 긍정적인 면이라면 2015 cape cod에서 35 IP, 31 H, 9/25 BB/K, 3.34 ERA를 기록했다는 점과 함께 fastball의 sinking action이 꽤나 괜찮다는 점 정도 꼽을 수 있을 듯. red baron도 여타 스카우팅 리포트와 달리 changeup에 대해 꽤 호평을 남겼다.


본인은 소속팀 감독의 평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I think Daniel Castano will get a chance. Left-handed pitcher who reminds a lot of people of Andy Pettitte, just a smaller version of him. Left-handed pitching is always at a premium, so I think he’s going to get an opportunity."


팔이 이렇게 까지 안으로 굽기는 힘든데 말이다.


돈이 돈인 만큼 sleeper로 표시는 해둔다.






20. Stefan Trosclair


School: U Louisiana Lafayette

DOB: 7/23/94

Position: 1B/2B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200


2015 시즌 60경기 출장, 338/441/635, 16 HR, 15 SB, 25/41 BB/K로 홈런, 타점 및 장타율 1위를 기록하며 DIVISION I Sun Belt Conference를 휩쓸었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드랩서 지명받지 못했고, 올시즌 64 경기 277/386/468, 7 HR, 7 SB, 26/24 BB/K로 부진하며 작년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루수로 지명되었으나 대학에선 2루로 더 많이 뛰었고, 고교시절 포수 경력도 있다. 정확히 수비가 어느정도인진 자료가 너무 부족. 포수 경력이 있다면 어깨가 나쁘진 않으리라.


2015 the Sun Belt All-Academic list에 들었으며 GPA 3.5로 졸업. 리더쉽에 성실함 어쩌고 말이 많다. 지명되지 않았다면 대학야구 코치가 되기 위해 준비했을거라고. 야구 못하면 가르치는 재주가 있다 보여지면 Chris Swauger처럼 주저 앉히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21. Cade Cabbiness


School: Bixby High School

DOB: 2/16/98

Position: LF

Bats/Throws: L/R

Height/Weight: 6'4''/205

Ranking: BA 366


Whalen과 계약에 성공하면서 이 친구는 잊어도 될 것 같은데, 아직은 오리무중이다.


야구는 시니어 시즌 breakout 한 케이스고 두차례 state champion을 차지한 소속고교 football팀의 No.1 wide receiver로 훨씬 유명했다. 타고난 몸뚱이와 운동신경을 무기로 raw power/arm strength 두 부분서 상당한 점수를 얻고 있지만, 42명의 드래프티들 중 가장 raw한 재능인지라 계약을 해도 가공시킬 능력이 없는 우리 팀에선 미래가 없을 것이다.



처음 드는 놈이다, 몸뚱이는 참 매력적.






22. Mick Fennell


School: California U of Pennsylvania

DOB: 4/30/94

Position: OF

Bats/Throws: L/R

Height/Weight: 5'10''/190


대학 이름이 참 재미있다. 한국으로 따지면 부산에 인천대학교를 세워 놓은 셈이다. 좀 뒤져보니 JC다.


매 경기 들어서며 멋진 back flip을 선보인다는데, 운동신경이 남다른 것 같긴 하다. 이를 바탕으로 팀의 리드오프 히터로서 2016 시즌 47경기 392/482/681, 7 3B, 8 HR, 22 SB, 24 BB, 8 K. 투수로도 9경기 등판했으나 형편없다. 앞의 무시무시한 성적 덕에 the Pennsylvania State Athletic Conference's player of the year을 수상하였다. Fennell이 4년간 기록한 총 27개의 3루타는 Division II national record에 딱 하나 부족한 기록이라고. 3루타 기록을 보면 당연히 유추되지만 대단히 공격적인 주루를 펼친다고 한다.


이번 시즌 풀타임 중견수로 뛰었지만 이전에는 2루와 3루가 주 포지션이었다. 소속대학 홈페이지에 포지션도 utility라 써 있다. 수비력이 어느정도인진 알려진 바가 거의 없는 가운데, 꽤나 빠른 주력에 어깨도 나쁘지 않다 하니 형편없진 않으리라.


아버지가 “Nothing But Baseball”이라는 baseball instruction company를 운영하며, 형이 95년 드래프트서 White Sox에 45라운드 지명되었으니 여러모로 기본기를 잘 갖춰져 있을 듯. 잠깐, 도대체 얼마나 막둥이란 소린가.


“It’s a little bit of a switch,” Fennell joked. “I’ve been a Pirates fan all my life. I guess I’m a Cardinals fan now.”


이번에 Cubs에 뽑힌 골수 Cards팬 놈도 세탁하던데, 세상이 다 이렇다.




“It’s a little bit of a switch,” Fennell joked. “I’ve been a Pirates fan all my life. I guess I’m a Cardinals fan now.” - See more at: http://www.thecranberryeagle.com/article/20160612/CRAN05/160619981/-1/CRAN#sthash.PApbMQUn.dpuf



23. JD (John) Crowe


School: Francis Marion U

DOB: 8/17/92

Position: OF

Bats/Throws: L/R

Height/Weight: 6'0''/210


고교 졸업 후 Auburn 대학에 입학했으나 원하던 출장시간을 얻어내지 못했고, 질 나쁜 off-field issue에 휩싸이며 Division II인 현 대학으로 transfer했다. 아슬아슬 하던 Crowe는 2014년 포스트시즌 토너먼트 기간 중 기거이 쌈박질로 유치장에 갇히면서 남은 경기 출장정지 징계까지 받는다. 단발성 사고친 놈이야 여러번 뽑았으니 그런가 싶은데 이런 반 양아치를 뽑은건 도대체 언제가 마지막이었을지.


지난 시즌 49경기서 347/439/539, 8 HR, 11 SB, 33/27 BB/K. 3년간 72/52 BB/K를 기록한 걸로 보아 PD가 가장 돋보일 듯. 우리팀 최고 타자, 잘한다 잘한다 말만 걸리지 유의미한 정보는 거의 없는 것 같다.


시니어임에도 위 Ellis와 마찬가지로 계약을 안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야구 이외의 길을? 깡패?






24. Anthony Ciavarella 


School: Monmouth

DOB: 8/13/93

Position: LHP

Bats/Throws: L/L

Height/Weight: 6'0''/180


14경기 선발 등판, 74.1 IP, 85 H, 7.99 K/9, 2.54 BB/9, 0.12 HR/9, 4.12 ERA의 평범한 성적. 작년에도 이와 거의 비슷하다. 나름 Division I인 Metro Atlantic Athletic Conference 성적이긴 한데, 그래서 더 갸우뚱. 15년 여름 cape cod서 10경기 불펜 등판, 17 IP, 17 H, 21 K, 4 BB, 1 HR, 4.24 ERA로 나쁘지 않았는데 아마 이때 모습을 눈여겨 봤던 듯 싶다.


스카우팅 리포트가 아무리 찾아도 2012년 고교 졸업 당시 끄적였던 것들이 전부이나, 한두줄 써있는 걸 보니 대충 fastball과 curve를 던지고 구속은 90mph이 안나온다고. 여기까지 하자.


아버지가 고교 야구팀 코치로 오래 재직했다나.






25. Spencer Trayner


School: UNC

DOB: 12/22/94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0''/185


Hudson의 동료 Sexton을 뽑더니 이번엔 Zac Gallen의 팀 동료다. 입학 후 3년간 쭉 불펜투수로 뛰었으며, 특히 올시즌 팀의 55경기 중 무려 34경기를 출장하며 노예의 자질을 맘껏 뽐냈다. 성적은 36 IP, 27 H, 8.25 K/9, 3.00 BB/9, 0 HR, 2.50 ERA로 준수한 편. 2015 cape cod에서도 13경기 불펜 출전, 21.1 IP, 10 H, 19 K, 6 BB, 2 HR, 2.11 ERA로 괜찮았다.


고교시절 유격수/투수였으며, 특히 타고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굉장히 좋은 유격수 수비를 선보였지만 빠따질의 한계로 투수에 집중하기 시작. 91-93, T94(가뭄에 콩나듯 95+mph도 찍힌다는데 정확히 현재 구속이 어떤지 모르겠다)의 fastball은 movement도 나쁘지 않아 나름 쏠쏠한 편인 데, secondary pitches 상태가 어떤지 리포트가 없다. red baron은 slider를 던지며 사실상 two-pitch pitcher라고 설명. 종종 arm slot을 낮춰 던지기도 한다나. 어디서 이런 정보까지 얻어왔는지 참 대단한 사람.


11라운더 Kilichowski와 고교 동창이다. 둘은 Houston의 Lance Mccullers와 고교 선발 3총사 였다고 한다.


일찍부터 노예 생활을 겪은지라 왠지 정이 가는데, slider(cutter)가 평범한 수준 이상이라면야 어찌 7회 정도 맡겨볼만한 급은 되어 줄지도 모르겠다.


하급 로또.






26. Eric Carter


School: U Louisiana Lafayette

DOB: 7/2/92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5'11''/202


20번 픽 Stefan Trosclair와 같은대학 친구로, 무려 2년간 선교활동을 하느라 공백기간을 가졌다.


평균 94mph의 two-seam fastball을 던지는데, 원래 불펜 투수지만 작년 transfer 이후 선발로 테스트를 받았다. 무참히 얻어 터지고 다시 불펜으로 전환. 사실상 fastball one pitch (curve를 던지긴 했으나,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로 7 IP, 1 ER, 11K를 잡아내며 가능성을 남기더니, 2016년 52 IP, 37 H, 69 K, 12 BB, 1 HR, 2.08 ERA로 커리어 하이 성적을 이끌어 냈다. Cutter를 레퍼토리에 더한게 크게 작용했다고. 이제는 2-30%에 달하는 비율로 cutter를 던진다는데, 평균 이상만 되어 준다면 꽤 쓸만한 불펜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공부도 잘 한다. GPA 3.83으로 Dean' list에 들며 졸업하며, 이런저런 클럽 및 커뮤니티 활동도 활발하게 한 모양이다. 드래프트 될 것이라 생각도 못 하고 있었던지라 마누라와 장 보러 가다 갓길에 차 세우고 전화 받았다던데, 고민 끝에 인생에 한번 뿐인 도전을 해볼 생각인가 보다. 이 결정을 내리기 전 까지 medical school 진학을 목표로 해 뒀다는 걸 봐선 일이 잘 안 풀릴시 일찍 글러브를 벗을 가능성도 높을듯. 실제로 비슷한 성적/캐릭터인 14년 8라운더 Nick Thompson은 올시즌 중 2년도 되지 않아 은퇴했다.


로또.






27. Mike O'Reilly


School: Flagler College

DOB: 9/3/94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195


여기서부터 Division II, NAIA 등의 향연이 시작된다. 지금까지도 많았지만, 여기서부턴 줄줄이 소세지다. 리뷰 작성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마이너한 학교들만 골라 뽑으니 미칠 노릇이었다.


Division II Peach Belt Conference, 14경기, 90.2 IP, 87 H, 99 K, 20 BB, 14 HR, 4.07 ERA를 기록. 팀 평균 방어율이 4.70이고 리그 평균 방어율은 5점대가 넘어간다. 뭘 던지는지, 많은 홈런이나 삼진이 정확히 무엇 때문인지 등등 넷상에선 알아낼 방법이 없다.






28. Pat Krall


School: Clemson

DOB: 8/27/94

Position: LHP

Bats/Throws: L/L

Height/Weight: 6'6''/220


대학으로 돌아간다. 전형적인 좌완 똥볼러지만 어마어마한 스탯으로 All-American 까지 선정된지라 28라운드에 만족하긴 힘들었을 것이다.






29. Noel Gonzalez


School: Lewis-Clark State

DOB: 2/27/94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5'11''/190


이번에는 무려 감자의 왕국, 개미보다 감자씨가 더 많다는 Idaho에 위치한 NAIA 소속 학교로 간다. CC에서 전학 와 15-16 시즌 스탯밖에 없으며, 팀의 마무리 투수로서 21 IP, 15 H, 16 K, 11 BB, 0.86 ERA로 활약. 스카우팅이다, 스카우팅.






30. Josh Burgmann


School: Vauxhall High School

DOB: 1/27/98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205


Idaho 찍고 Canada와 가까운 Washington State로 왔다. 'Canada 출신' 한정 고교 투수들 중 다섯손가락에 꼽힌다는데, 살펴보니 "Has outstanding command and a really refied package of stuff"란다. 90-92mph의 fastball과 괜찮은 changeup, 발전이 필요한 breaking ball까지.


고졸까지 이런 선수 뽑지 말자, 신체조건 보면 뭘 더 채울 것 같지도 않고. 다행히 signability 때문에 많은 팀들이 꺼려했다 하니 서로 갈 길 가는 분위기다. University of Washington은 좋은 대학이니 꼭 진학하길 빈다.






31. J.D. Murders


School: Bolivar High School

DOB: 10/6/97

Position: 2B

Bats/Throws: B/R

Height/Weight: 6'2''/180


자타공인 80/80 name scale


로컬 고딩이다. 워낙 댓글에 많이 언급된지라 별로 할 말이 없다. Whalen과 달리 넷상에 정보도 거의 없는 편이다. 본인이 구한 자료는 딱 한줄, "Quick bat with pull power. Could be signable." 가 전부. 사실 이정도 네임벨류면 300k 가까운 돈을 주고 잡는게 좀 아까울 수도 있는데, 이름이 이름인지라 후광효과를 제대로 보는 듯.






32. Leland Tilley


School: Bellevue

DOB: 1/9/92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215


고딩들이 쌍으로 나와 한숨 돌리나 싶더니 다시 시작이다.


JC(NAIA)서 무려 4년 내내 구른 친구로 지난 시즌 클로저로 40.2 IP, 35 H, 43 K, 9 BB, 2.43 ERA를 기록했다. 아무리 찾아봐도 정보가 없다. 정말로 뭐 하나 없으니 이 역시 스카우팅으로 추측할 수 밖에 없다. '이 레벨'에서 '통산 80이닝'도 안 던졌는데 스탯분석 해봐야 도루묵이다.






33. Caleb Lopez


School: U West Georgia

DOB: 7/21/95

Position: 2B

Bats/Throws: R/R

Height/Weight: 5'8''/195


역시나 Division II 소속으로 이번엔 Georgia로 왔다. 목에 수건 둘둘 감고 밤늦게 헬스장 등장하는 땅딸한 아저씨를 연상시키는 체구인데, 어찌 2루수를 소화하고 있다. Faulkner State Community College에서 지난 시즌 transfer 했으며, 58경기 427/521/641, 9 HR, 9 SB, 30/10 BB/K, 19 HBP로 고교야구 수준의 성적을 찍었다. 이 한팀에서만 4명의 선수가 50여 경기 남짓한 기간동안 HBP 15개 이상을 적립했으니 리그 투수들의 수준을 알만하다.


본인은 올시즌 전 까지 스위치히터 였는데 우타에 집중한 것이 호성적의 원인 중 하나라고.


95년생인데 벌써 애가 있다. 분유 버프로 A+나 AA까진 뚫을 수 있지 않을까.






34. Jonathan Mulford


School: Adelphi

DOB: 8/16/94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210


Division II Adelphi 대학의 캡틴. 2016년 73.1 IP, 88 H, 69 K, 14 BB, 3.80 ERA를 기록했다. 2015년 66.1 IP, 45 H, 50 K, 19 BB, 1.76 ERA로 시즌 시작 전 에이스로 지목되었으나 올해는 기대에 못 미쳤다. 특이하게 나무 빠따를 쓰는 리그라고 한다.


이친구는 다행히 프로필이 있다, High 80s fastball과 쓸만한 curve를 던진다고 한다.


잊어버리자.






35. Jackson Lamb


School: Michigan

DOB: 10/27/94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7''/214


간만에 네임드 대학이 나타났다, 명감독의 모교인 그곳.


2013년 고교 졸업 당시 State (Michigan) Player of Year로 선정될만큼 잘 나갔고, 본인도 자기 입으로 5라운드 내 지명될 것 같으며 어느정도의 오퍼를 받는지(1M 이상)가 프로행 여부를 결정지을 거라 당돌히 이야기했지만, Rangers가 실제로 20라운드에 뽑아 3라운더에 가까운 거액을 제시했음에도 뿌리쳤다.


그리고 쫄딱 망했다. 3년간 16이닝 던진게 전부다. 물론 입학 당시엔 투수보단 주로 외야수로 기용되었으며 15년 TJS 받아 여태 뻗어 있는 걸 감안해야 겠지만, 그래도 망한 건 망한거다.


운동신경이 꽤 좋은데다 fastball 구속은 92-94, 최고 95mph (TJS 이후인지 이전인진 모르겠다) 까지 나오고, 2m가 넘는 신장 덕인지 구위도 좋았다고. GPA도 3.9에 육박할 만큼(U of M은 명문대이다) 여러모로 재주가 있는 모양이다. 


Tewes와 마찬가지로 옛날 스카우팅 리포트에 의존했을 터. 다만 보통 이런 스타일은 35라운드에 만족하지 못하니, 재수를 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못생겼다.






36. Robbie Gordon


School: Maryville

DOB: 6/8/93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205


세인트루이스 태생에 고교, 대학까지 쭉 세인트루이스에서 나왔다. 아주 제대로 된 성골.


Division II Maryville 대학 사상 첫 드래프티로, 올시즌 61 IP, 56 H, 57 K, 21 BB, 3.98 ERA. 기록이 별로라 생각되겠지만 소속팀 방어율이 6점대를 넘어간다.


3월 13일 Hillsdale College를 상대로 퍼펙트 게임을 달성해서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다. 소속 리그에서 가장 stuff가 좋은 선수 중 하나란 말은 있는데 정확히 어느정도 구속에 뭘 던지는진 아무리 뒤져도 없다. 투구폼은 괜찮다. 고교 졸업 당시 (4년 전) Perfect Game발 소스로 최고 92mph에 heavy action, out pitch는 changeup이고 curve와 함께 둘 다 감이 좋은데다 command도 합격 점 어쩌네 저쩌네 써 놓은걸 찾긴 했는데, 4년 전 리포트를 지금 소개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스탯분석 결과도 적당히 더해졌겠지만,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위치했으니 아마 스카우팅에 더 많이 의존한 픽이리라.


로또 한장 추가.






37. Andy Young


School: Indiana State

DOB: 5/10/94

Position: 3B

Bats/Throws: R/R

Height/Weight: 6'0''/195


Division I인 Missouri Valley Conference에서 56경기 299/414/480, 6 HR, 6 SB, 30/27 BB/K를 기록했다. 참으로 팀의 입맛에 맞는 스탯이다.






38. Robert Calvano


School: U Nebraska Omaha

DOB: 2/27/93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225


2013년 CC에서 던진 기록과 이후 3년간 현 대학 기록, 4년 합쳐 총 22 이닝에 불과하다, 누가봐도 스카우팅에 100% 의존한 픽. 2016년 8경기 불펜으로 6.2 IP, 10 H, 5 K, 3 BB, 6.75 BB/K에 그치는 등, 그 짧은 기간 성적조차 처참하다. 뭘 보고 뽑았는지는 해당지역 스카우트가 아니면 누구도 알 길이 없다.


극후반에 이르러 이제 로또를 넘어서 미지의 생명체까지 등장하고 있다.






39. Aaron Bond


School: San Jacinto College North

DOB: 2/16/97

Position: OF

Bats/Throws: L/R

Height/Weight: 6'5''/195


나이를 보니 작년에 드랩 안되서 CC 진학 후 재수한 것 같은데, 참 황당하게도 올해도 39라운더라니, 뭐라 위로를 건내야 할 지 모르겠다. 포기하지 마라, 좋은 날이 올 것이다.


잠깐, 고교 졸업 당시에도 뚜렷한 above average tool 하나 없는 걸로 평가되었던데 좋은 날이 안 올지도 모르겠다.






40. Jeremy Ydens


School: St Francis High School

DOB: 7/3/97

Position: CF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185

Rankng: BA 402


끝났다, 끝났다, 끝났다.


잘 달리고 어느정도 파워도 있다는데 드랩 이후 몇일 지나지도 않아 고민하는 척도 않고 UCLA 진학한다 못 박았다. 3일차 뽑은 고딩중에선 몇몇 high school prospects top 100 끝자락에 이름을 올릴만큼 가장 높이 평가받던 녀석. 학업에 대한 열정이 엄청나서 초고액이 아니면 사인할 의사가 없었다는데 마무리 하면서 그냥 한번 뽑아 본 것 같다.


이게 Correa와 Flores의 차이다. 그냥 한번 질러본 선수는 40라운드에나 이름 불러 보는거지 10라운드는 무슨. 이건 드랩 소식은 아니지만 Plummer가 손목 재수술로 드랩 첫 풀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됬다. 누구 잘못도 아니지만 그냥 이 참에 Correa나 한번 더 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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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3R) Zach Gallen

School: UNC

DOB: 8/3/95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185

Ranking: BA: 97, MLB: 137, D1: 83, Scout: 91


Gallen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건 sophomore 시절(2015년) 부터인데, 12경기 선발 등판 84 IP, 72 H, 6 HR, 19/74 BB/K, 2.79 ERA를 기록하며 All ACC second team에 선정되었고, 이후 여름 Cape Cod서 6경기 선발, 28 IP, 24 H, 9/34 BB/K, 3.21 ERA로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2016년, Gallen은 13경기 선발, 90.2 IP, 68 H, 2 HR, 21/95 BB/K, 2.68 ERA로 거의 모든 부분, 특히 K/9이 크게 상승하며 더 좋아진 secondary pitches와 최상급을 달리는 command를 자랑했다. 나아진 세부 성적에도 불구 Connor Jones, TJ Zeuch 등에 밀려 ALL ACC third team으로 작년보다 밀리는 불운을 겪기도.


감히 어느 정도 레벨이 되는 드래프티 투수들을 통틀어 가장 polish한 투수 중 하나로 꼽힐 만큼 Gallen의 command, pitchability 그리고 makeup은 최상급. 89-92mph의 평범한 fastball이지만 movement가 나쁘지 않고, 훌륭한 제구로 거의 실투를 허용하지 않는다. cutter도 압도적이진 않으나 빅리그 수준에서도 나쁘지 않다 평할 수 있을 만큼 쓸만한 편이며, curve와 changeup 중 전자는 올시즌 어느정도 발전을 이끌어 내긴 한 모양. 물론 여전히 secondary pitches 중 cutter 구사 비율이 상당히 높을 정도로 아직 나머지 두 구질은 타이밍을 뺏거나 존에 쑤셔박는 용도 이외로 쓰기엔 부족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난데없이 수비가 상당히 괜찮다는 평이 보이던데 좀 뒤져보니 고교시절 middle infielder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었다고.


망하더라도 Maness 역할 정도는 '가뿐히' 기대해봄직한 안전한 투수. 다음시즌 AA까지 치고 올라오는데 큰 어려움이 있어 보이진 않는다. 현재의 잘 가다듬어진 모습에서 curve 또는 changeup 중 하나만 cutter의 overuse를 막을 수 있을 정도로 써먹을 수 있다면 4선발 정도는 문제없이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고교 이후 특별한 부상경력도 없고 딜리버리도 깨끗한 만큼 '맥시멈' 자체생산 Kyle Lohse 정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다만 시즌 초반 거의 리그를 씹어먹을 만큼 맹활약을 펼치다 중반 이후 잠잠해진 점과 종종 경기 후반 구속이 87-90mph까지 떨어진다는 리포트가 둘셋 잡히는 걸 보면 올 겨울 확실한 체력 훈련이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이다.


Gallen은 생각만큼 리포트가 많지 않아 여기 노가다를 준비했다, 이들의 말을 종합하면 오히려 curve보다 chagneup이 좋을 수도 있겠다.


2월 20일

RHP Jr. Zac Gallen, North Carolina - 89-92, T94, firm split change, 11 K in 7.2 IP vs. UCLA

2월 26일

Zac Gallen sharp yet again today for UNC. Mostly 90-91 with movement. Good 83-85 mph cutter. Mid-70s curve. A few effective CHs.

3월 11일

First inning was easy to see why Zac Gallen is moving up draft boards; 7 pitches, 7 FBs, all 90-93, all for strikes

3월 11일

Final line on RHP Zac Gallen today against : 8.0 IP, 4 H, 1 R, 1 BB, 8 K, only took him 84 pitches and FB was 90-93

3월 18일

Zac Gallen strikes out 3 in the 1st. Commanding the bottom of the zone well. FB 89-91 T92. Cutter looks like FB out of his hand.


3월 24일

. Jr. RHP Zac Gallen continues to pound lower quads of zone Up to 93, sitting 89-91/92 w angle. Cutter is cons. offering @ 83/4

4월 23일

Wake coach Tom Walter said he thought Zac Gallen was the best pitcher he's seen this year. Very impressed with the changeup.








Jeremy Martinez

School: USC

DOB: 12/29/94

Position: C

Bats/Throws: R/R

Height/Weight: 5'11''/200

Ranking: BA: 202, MLB: 137, D1: 112, Scout: 77


대학 포수 top10 중 하나. 신입생때 297/380/368, 소포모어 296/395/367, 2년간 때려낸 홈런이 2개에 불과할 만큼 지독한 똑딱이 중 똑딱이 였으나, 올 시즌 스윙에 몇가지 수정작업(정확히 뭐라고 알려진 바 없다)을 거친 뒤 56경기 376/460/563, 6 HR으로 폭팔하며 최근 약간 맛이 간 듯한 USC baseball team의 희망이 되어 주었다.


무엇보다 눈에 들어오는 것은 3년간 BB/K 비율이 무려 71/43이라는 것. 올시즌 BB%가 조금 하락하긴 했지만 56 경기를 소화하며 단 12개의 삼진에 그치며 어떻게든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내는데 거의 신의 경지를 선보였다. 이정도면 Matt Thaiss와도 감히 견줘볼 만 하다.


수비 또한 나쁘지 않다. 아니, 역시나 올시즌 큰 발전을 이뤄냈다. 44.4의 CS%와 함께 56경기서 단 4개의 PB만을 허용. 2015년 시니어 선배에게 밀려 주로 1루수로 출장하며 13번의 도루 시도 중 고작 3번 잡아낸 것에 비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이다. 다만 solid한 어깨와 송구실력과는 별개로 아직 투수리드나 전반적인 receving skill이 안정적이라 말하긴 힘들다는 평이니 만큼 좀 더 많은 경험과 훈련이 필요한 것도 사실.


정확히 스윙에 어떤 교정작업을 거쳤는지 전혀 알려져 있지 않아 판단하기가 애매한데, 전반적인 스카우트들이 평은 올시즌 0.1 가까이 상승한 ISO에도 불구하고 작달만한 체격과 본능적으로 필드 전역을 활용하려 하는 습성 등을 거론하며 회의적인 반응. 설령 그렇다 할지라도 위에서 언급한 환상적인 PD와 좋은 똑딱질, 그리고 발전중인 수비(올시즌 도루 저지 뿐 아니라 플레이트에서의 민첩한 움직이 크게 좋아졌다는 평이 있다)까지 더한다면 아주 매력적인 포수 재원이다.


아래는 USC 코치 Dan Hubbs의 말, Mcarp과인듯?


“There have been times I would get into work at 7:45a.m. and Jeremy would be walking out of the batting cages because he couldn’t hit with us before practice because he had a class. He’s just obsessed with being a great baseball player, and that’s what separates guys."


굿 픽.







5R) Walker Robins

School: George County High School

DOB: 11/18/97

Position: 1B/OF

Bats/Throws: L/L

Height/Weight: 6'3''/210

Ranking: BA: 116, MLB: 93, D1: 84, Scout: -


Carlson과 마찬가지로 잘 다듬어진 고딩타자. compact한 swing덩치와는 달리 장타에만 집착하지 않는 approach가 눈에 띈다. 특히 타구에 백스핀을 거는 기술이 훌륭하다고. Carlson이 raw power를 가장 높이 평가 받지만 얼핏 보기엔 hitting 툴이 더 나아보이듯, Robins는 생긴 것과 덩치만 봐선 무식하게 휘두를 것 같지만 의외로 리포트 상으론 Carlson보다 더 빠른 bat speed와 유연한 bat control 솜씨를 지닌듯 싶다.


미래의 골드글러브 1루수 감이라 평가받을 만큼 민첩한 움직임이 돋보인다는데, 팀은 벌써부터 1루에 묶어두기 보단 강한 어깨를 살려 외야로 먼저 써 볼 생각인 듯. 운동능력이 돋보이진 않아도 Carlson과 마찬가지로 쓸만한지라 코너외야 수비가 그리 어렵진 않을 것이다.


왠만하면 벌어지지 말아야 할 시나리오겠지만, 타자로서 망하면 투수로서 제 2의 삶을 기획해도 될 정도로 자질이 괜찮은 편. 90mph 초반대 fastball과 secondary pitches의 감이 나쁘지 않아 큰 의미는 없지만 72.2 이닝 동안 0.67 ERA와 함께 no-hitter와 perfect game을 각 한번씩 기록했을 정도. 심지어 Robbins 본인의 말에 따르면 대부분의 팀은 자신을 타자로 보고 있지만 소수의 몇몇 팀은 투수로서 관심을 보였었다고.


우리를 제외하면 가장 관심있던 팀은 Padres와 Brewers, 그리고 Astros라고 한다.


아래는 Callis가 드랩 전 지역 라디오에 나와 말한 평가로, 짧은 3 문단이지만 대부분의 리포트가 이 틀에서 99% 벗어나지 않는다. Callis가 mlb.com을 통해 지면 또는 방송으로 소개한 적 없는 내용이니, 쓱 보시길.


"I think he's one of the more intriguing high school, two-way guys in the draft. Lefty who can be in the low 90s and has some feel for secondary pitches, but he's going to get drafted as a hitter because I think he's one of the more interesting high school hitters in the country."


Read more here: http://www.sunherald.com/sports/spt-columns-blogs/patrick-ochs/article79687267.html#storylink=cpy


"He's left-handed and although he's a big guy, it's a fairly compact swing. He doesn't sell out and just swing for the fences. You feel like he's going to hit for average. Kind of a flatter swing right now, but I could see him adding some loft. He has bat speed and strength, so he should be at least an average power guy."


"There's some people who say for a first baseman they're not sure about the power, but I think he's a gifted enough hitter and he has the bat speed and the strength that you can make some adjustments so maybe he'll hit for a little less average and more power. I wouldn't say the power stands out right now because -- and this isn't a criticism -- but he's not trying to jack everything out of the park and showing off. He's more concerned with making consistent, hard contact and he does that."








6R) Tommy Edman

School: Stanford

DOB: 5/9/95

Position: SS

Bats/Throws: S/R

Height/Weight: 5'10''/180

Ranking: BA: 475


Stanford University. 전공은 math and computer science. 야구를 병행하며 저 전공으로 학점 3.84. 어디 Google 입사한 엔지니어의 그것인가 싶겠으나 아니다. 높은 strike zone에 대한 이해도를 제외하면 별달리 내세울 점이 없는 우리 6라운더의 탁월한 academic achievement다. 2015년 Cape Cod서 39경기, 318/382/405, 2 HR, 8 SB 13/18 BB/K를 기록하며 All Star에 선정되었는데 아마 이때 Cape Cod 활약자라면 가산점 50%를 주고 보는 우리의 눈에 들었던 것 같다.


정말로 그렇게 볼 게 없는가? 하는 분들을 위해 15, 16년 2년간 Edman의 스탯을 적어본다.


2015: 56 G, 296/383/377, 1 HR, 4 SB, 27/16 BB/K

2016: 54 G, 286/358/371, 0 HR, 8 SB, 25/16 BB/K


다행히 은퇴 이후 프런트 오피스에서 일 할 계획을 벌써부터 세워두었다. 성실함은 물론, 아버지인 John Edman은 Stanford에 버금가는 명문 Williams College를 졸업한 재원으로 좋은 머리까지 유전받은 듯 보이니 필드에서 재능을 썩히기 보단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7-8년 뒤 Flores의 뒤를 이어받는게 어떨까. 자기가 뽑은 선수가 자기 자리를 물려받는다면 Flores도 분명 감격에 겨울 것이다. 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작게는 analyst, 크게 future scouting director를 뽑은 팀의 '창의성' 하나는 확실히 인정해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Stanford 내야수를 누가 자꾸 추천하는지 모르겠지만 (내부에 애교심 넘치는 동문이 있는게 분명하다) 이쯤되면 많이 챙겨 주고도 남았으니 그만 좀 하자.







7R) Anderw Knizner

School: North Carolina State

DOB: 2/3/95

Position: C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200

Ranking: BA: 257, MLB: 195, D1: 150, Scout: -


일단 한가지 먼저 언급하고 싶은 건, 스윙이 정말 예쁘다, 본인도 막눈이지만 이녀석의 스윙이 진짜라는 건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정도였으니 동영상을 찾아 한번 쓱 보시길 권한다. 랭킹이 이만치 높은 건 스윙빨이 반은 되지 않을까.


Krizner는 신입생 시절 주전 3루수로 Louisville Slugger Freshman All-American에 선정될 만큼 타격에 재능이 보였으나 코칭스탶은 무슨 생각인지, 또 무얼 본건지 쓸데없이 포수로 전향시킨다. 그리고 2년간 plate disciplne 부분서 보여준 성장을 제외하면 신입생 시절에 비해 나아진 모습이 전혀 없다. 고교시절 유격수였기 때문에 포수 경험이 문자 그대로 '전무'한지라, 우리 마이너의 모 포수와 마찬가지로 수비에 전념하기 위해 방망이에 큰 신경을 쓰지 못한 듯 싶다.


물론 꼭 뻘짓이라 볼 수 없는 것이, 수비가 단순히 몇가지 지표로만 보면 생각보다 괜찮다는 것. 전환 1년차부터 CS% 51%, 이번시즌 43.2%를 기록하며 도루저지에 있어서는 괴력을 선보였다. PB도 작년 57경기 16개 허용에서 올해 55경기 9개로 많이 줄었으며, 이런 발전을 바탕으로 preseason third team All-American에 선정되었으니 성공이라면 성공일 터이다.


그럼에도 본인은 Knizner의 공격 재능을 썩힌 것에 대한 불만으로 이를 용인하기 어렵다. 먼저 성적을 보자면,


2015: 57 G, 317/360/426, 10 2B, 5 HR, 12/18 BB/K

2016: 55 G, 290/359/367, 5 2B, 4 HR, 20/35 BB/K


2015 년 Cape Cod서 부진한 뒤 나온 리포트엔 Knizner의 스윙에 대한 예찬과 동시에 좋은 모습일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편차가 너무 큼과 분명 above average에서 plus 사이 raw power가 보임에도 게임에서 보여지지 않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드러나있다. 이후 시즌 중 나온 리포트에도 똑같이, batting practice서 보이는 plus raw power가 translate되지 않고 있다고 적혀있다. 무거운 포수 장비를 갖춰 입고 구르던 시간에 전국레벨로 인정받던 방망이를 한번이라도 더 휘둘렀더라면? 물론 그렇다면 높은 확률로 전체 200번대 이후에 뽑힐 일도 없었겠지만.


Cards는 타격 재능이 돋보이는 포수를 타 포지션으로 일찍 전향시키는데 주저함이 없는 구단이다. Matt Adams, Anthony Garcia, Luke Voit, 이미 망한 것 같지만 Alex De Leon과 Elier Rodriguez까지. 물론 전례들과 달리 Knizner의 수비가 나쁘지 않기에 계속 포수 포지션을 유지하는데 문제가 없어 보이나, 포수라는 포지션이 좋은 타격 재능을 방해하고 있다면 그건 또 다른 문제 아니겠는가.


공부를 아주 잘한다. Industrial Engineering 전공으로 GPA가 무려 3.98, CoSIDA Academic All-American first team에 선정된 바 있다. 프로필 사진에 책이 있는 이유. 역시 망하면 무려 포수 출신 Analyst


아래는 Perfect Game의 writer Jheremy Brown의 말, 위 참고한 리포트는 모두 D1Baseball 발이니 다른 출처다.

2월 20일

Another day, another stadium that C Andrew Knizner clears w/ a HR in BP. Ball is flying out during batting practice.







8R) Sam Tewes

School: Wichita State

DOB: 2/6/95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5''/200

Ranking: BA: 159


몇년간 비슷한 순번에 Cory Jones, Daniel Pocedeleon을 뽑아 보더니만 좀 더 과감한 실험을 해보고 싶었는지 지난 3월 31일 James Andrews 박사 집도하에 TJS를 받은 lanky한 투수를 선택했다. 본인의 기억으론 3-10라운드에 오만 부상경력이 화려한 투수들을 뽑은 전례들은 있어도, 큰 수술을 받은지 2달 밖에 안되는 녀석을 지른건 이번이 처음이지 싶다.


앞서 언급한 두 투수와 마찬가지로 91-95mph의 fastball과 hard cutter/slider, 괜찮은 command의 조합을 바탕으로 건강했다면 아마 5라운드 밖을 벗어나진 않았을 터. BA 2016 preseason College top 100 prospects ranking 33위에 선정된 걸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또한 2013년 Bluejays가 Nebraska 주 최고 고딩 유망주 중 하나인 Tewes에게 4라운드 계약을 제안할 정도로(이후 Tewes가 교육의 중요성 어쩌고 운운하며 완강히 나가자 부담없는 22라운드에 지명했다) 재능 자체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대학 입학과 동시에 선발 자리를 꿰찬 Tewes는 2014 시즌 후 Collegiate Baseball Freshman All American에 선정되며 날아오르는 듯 했으나, 2015 시즌 5경기 출장 후 shoulder inflammation으로 나머지 시즌을 통째로 날린 뒤 2016년 TJS까지 이르게 된 것.


Jones는 잠시 반짝한 뒤 2년간 재활만 시키다 작년 rule 5 AAA phase때 Orioles로 떠나보냈고, Poncedeleon은 여전히 조마조마 하지만 그래도 무탈히 AA에 안착 중이다. 한층 리스크가 커진 Tewes는 어떤 결과가 나올련지. 몇 경기 안되는 2016년 리포트에 따르면 컨트롤이 완전히 무너지긴 했어도 다행히 스터프는 그대로 였다고 한다. 부디 건강히 돌아오길 빈다. 이런 픽이 하나 정도 성공해줘야 더 상위 순번에서도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형 선수를 뽑을 수 있을테니까.


아래는 Flores의 말이다.


“We’re hoping that he returns to health again and that we can like him again in a Cardinal uniform. On our board, it was someone who provided a shot at some tremendous value.”







9R) Matt Fiedler

School: Minesota

DOB: 3/2/95

Position: OF/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5'10''/195

Ranking: None


BIG 10 Player of the Year 수상자로, 2010년 이후 팀의 첫 BIG 10 우승을 이끌었으며, 마곤이처럼 투수/타자 겸업을 한 선수들 중 베스트에게 주어지는 John Olerud Award finalist로 꼽혔다. 물론 대부분의 스카우트들은 야수로 전망하고 있었으며,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실제로 투수로서의 성적(16경기 선발 등판, 89.2 IP, 86 H, 39/65 BB/K, 4.32 ERA)은 딱히 인상적이지 않다.


15-16 시즌 58경기서 366/411/525, 8 HR, 14 SB (15 ATT), 18/28 BB/K를 기록했다. 작년 소포모어 시즌은 51경기, 310/367/425, 4 HR, 18 SB, 18/15 BB/K. 또한 지난 여름 나무배트를 쓰는 Northwood League에 출전하여 41경기, 354/418/558, 8 HR, 9 SB라는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수비에 대해선 별다른 리포트가 없다. 다만 마운드 위에서 91mph 정도 fastball을 꾸준히 던진다는 걸 봐선 어깨가 나쁘진 않을듯. 학업을 소흘히 하지 않아 CoSIDA Academic All American second team에 선정되었다. 이쯤되면 드랩 둘째 날은야구 뿐 아니라 공부까지 잘하는 선수들만 뽑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속팀 코치 John Anderson의 말을 빌려오자면,


"He’s a throwback guy. He’s just a passionate, high baseball IQ guy, just loves playing the game. He’s not a tool guy, never gonna be a high draft choice. But I surely love having him on our team."


별다른 특징 없이 열심히 뛰는 4th outfielder라는 소리를 정 때문에 수십번 포장해서 하면 이렇게 된다.


돈을 좀 더 아끼기 위해 비슷한 스타일이건 어쨋건 시니어를 뽑았으면 좋았을텐데.


사진만 보면 눈이 방송인 김민교씨와 흡사해보인다, 뭔가 웃기는 재주가 있을지도.







10R) Danny Hudzina

School: Western Kentucky

DOB: 2/27/94

Position: 3B

Bats/Throws: R/R

Height/Weight: 5'11''/185

Ranking: None


2일차 마지막 10라운드 픽으로 첫 시니어를 뽑았다. BA TOP 500 명단엔 없으나 preseason best college senior 19위에 랭크되었던 바 있다.


54경기에 출전, 408/470/564, 4HR, 무엇보다 26/12 BB/K 볼삼비가 눈에 들어온다. 2015년엔 52경기 327/369/515, 9 HR, 14/16 BB/K. 홈런이 반토막 난 대신 2루타가 정확히 2배 늘었고, 전반적인 타율과 BB%에 큰 상승을 고려하면 나름의 살 길을 찾아나선 듯 싶다.


3루수지만 고교 시절부터 Mr. Utility로 불리며 2루와 포수를 쭉 병행해 왔다고. 자세한 수비 능력에 대해서 알려진 바가 없지만 역시 BA로부터 preseason Best Defensive 3B in Conference USA에 선정된 바 있으니 최소한 평균 이상은 되는 듯 싶다. 포수 겸업 역시 어느정도의 arm strength 없이는 불가능한 일.


더 길게 풀어낼 것 없이, 어떻게든 인필드 플레이를 만들어 내는 똑딱이 유틸리티라 정의하자. GPA가 매우 궁금한데 알 방법이 없다는게 아쉽다. 캡 스페이스를 만들어 내기 위한 버리는 픽(말이 좀 심한가)으로, 왜 이런놈을 둘째날 뽑았는가 의아하신 분들은 11라운더 투수가 사실상 10라운더라 생각하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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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1. 23) Delvin Perez

School: International Baseball Academy (Puerto Rico)

DOB: 11/24/1998

Position: SS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165

Ranking: BA: 8, MLB: 9, D1: 6, Scout: 8


Makeup에 문제가 있는 선수는 철저하게 거르는 구단의 암묵적 룰이 드디어 깨졌다. 약형 때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인성과 약쟁이는 다르다! 따위 이론인가 싶기도 한데, 비단 약 뿐 아니라 태도에 대한 평이 썩 좋지 않은지라.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Taveras 때와 비슷하다고 본다. 사람이 180도 바뀌는 일은 흔치않듯, 아마 처음부터 싹수가 안보이는 나태한 놈이었다면 23픽까지 밀려왔을 지라도 안 뽑았을 것이다. 가족들과 오래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푸에르토리코 담당 스카우트를 통해 어느 정도 사정을 파악하고, 좋아하는 단어는 아니지만 '젊은 날의 치기'에 불과 하다 판단하였기에 과감히 선택했을 확률이 매우 높다. 추측일 뿐이지만.


아무튼 이번 건으로 여기저기서 욕을 먹었지만 지금 이 팀의 talent level이 그런걸 가릴 처지가 아니고, 제대로 키워낼 확률이 희박하다지만 그래도 이러한 변화 자체는 대단히 긍정적이다. 본인은 진지하게 Perez란 선수보다도 '변화' 자체를 중점으로 보는 만큼 원론적인 소개 이상으로 길게 조잘조잘 거리고 싶지 않다, 간단히 끝내자, 여기보단 밑에서 할 말이 많다.


유투브에 검색어를 치고 관련 영상을 1분만 틀어봐도 알겠지만 아주 크고 길쭉한 놈이 성큼성큼 걷고 뛰며 빨래줄 같은 송구를 쫙쫙 뿌린다. 우연찮게 벗은 상체를 보게 되었는데 가녀린 체구에 비해 근육의 선명도가 장난이 아니다. 이것이 약빨. 작년에 비해 웨이트를 통해 몸을 크게 불렸다고 하는데 과연 어디까지 약빨이고 어디까지 노력일련지. 긴 다리와 놀라운 반응속도로 인한 first step은 물론 speed도 평가자에 따라 최소 60, 넉넉히 70 까지 받을만 하며, 역시 수비와 루상에서 모두 돋보인다. 다른 비디오를 보면 6라운더 Analyst가 죽어라 뛰어가 잡아낼 공을 무신경하게 여닐곱 걸음 뛰어 잡아내곤 하니. 어깨 또한 볼 것도 없이 60+. Tool 하나만 놓고 보면 top5 라는게 그냥 나도는 말은 아니었던 듯 싶다. 적어도 수비만 놓고 보면 저 넘치는 tool을 자제하는게 힘들겠다 느껴질 정도로 못인상적이다.


문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타격이다. 사기적인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bat speed와 말도 안되는 공을 휘둘러 안타로 만들어내는 배드볼 히터의 그것을 제외하면 드랩 진행 당시 몇몇 분들께서 언급해주신 '수비되는 Mercado'가 과언이 아니다. 잘 풀리면 15여개의 홈런과 40+ 2루타를 때려낼 자질이 있지만, 안풀릴 경우 수백만 계약금을 받고 사그라든 많은 남미 SS 유망주들과 다를 바가 없다. 약으로 인해 포커스가 올 봄 분명히 한단계 올라선 파워레벨이 약빨이냐 아니냐를 두고 말이 많은데, 사실 그보다는 더 기본적인 plate discipline 쪽에 포커스가 맞춰져야 한다. 모두가 상상하는 그대로, 아직 여러모로 급하고, 잘 속으며, 상황에 어떤 대응이 최선인지 모르는, 신제품 고사양 컴퓨터에 윈도우 98이 깔려 있는 케이스.


전 스카우트 Rob Ozga의 말을 빌려보자.


"I’ve heard from a few different independent sources that are steadfast in their belief that Perez will be the clear best player from this class within three years or less. To say that said reports have helped push me in the recent direction of Perez as a serious candidate to finish in the top spot on my own board would be more than fair."


"Also for what it’s worth, I’ve heard from a few friends who are far from sold on Perez the hitter. That’s obviously a fair counterpoint to all of the enthusiasm found in the preceding avalanche of words."


그래서 어쩌라고? 답은 뻔하지만 둘 사이에 있다. raw tool guy를 제대로 가공한 전례도, 그럴 능력을 갖춘 사람들도 없는 이 팀에서 Perez가 Taveras 마냥 혼자 쿵쾅거리며 Lindor나 Correa 만치 빠따질을 해내긴 힘들 것이다. 하지만 송구에 고질적 문제를 안고 있는 Mercado와 tools 자체가 레벨이 다른지라 다음시즌 Jupiter에 머물 secret weapon과 스캠서 함께할 Ozzie Smith, field coordinator Mark DeJohn 등의 도움을 받는다면 '수비' 하나는 확실히 잡을 수 있으리라 본다. 현재까지의 리포트와 팀의 상황을 감안하면, 얼추 gold glove defense, 30+ SB, 그리고 90 wRC+ 정도 기대해보는것이 현실적이지 않을까. 혹 키가 더 크고 자연스레 벌크업이 따라오는 시나리오가 진행된다면 그땐 이야기가 또 달라지겠지만.







1. 34) Dylan Carlson

School: Elk Grove High School

DOB: 10/24/1998

Position: 1B/OF/LHP

Bats/Throws: S/L

Height/Weight: 6'3''/195

Ranking: BA: 92, MLB: -, D1: 72, Scout: 74


최고 2라운드 선에서 거론되던 Carlson은 몇몇 관계자들 사이에서 많은 팀들의 주목을 받던 고딩 야수 Alex Kirilloff의 second round version이라 불렸다고 한다. 정확히 2라운드 중후반 픽으로 언급되던 선수를 2라운드 상위권 보너스를 주며 잡았으니 3일차 만만한 고딩 하나(Murders 같은) 정도 놓친 셈이나 그렇다고 너무 미워하진 말자. 올 봄 주가를 크게 끌어올린 케이스로, 실제로 작년 12월 발표된 BA High School Top 100 명단에서도 Robbins와 달리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Carlson의 아버지는 아들의 모교 Elk Grove baseball team의 코치로 십년 넘게 재직중이며, 덕분에 Carlson은 아주 어려서부터 조기교육 아닌 조기교육을 받아왔기에 하체의 회전력을 100% 활용하고 군더더기 없는 스윙 등,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한다. 10살이 되기 전 부터 switch hitting 연습을 했다는데, 본인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시작했다지만 코치인 아버지의 영향이 없었을리 만무. raw power 자체는 55+ 정도로 컨센서스가 이뤄지고 있으며, 신체적으로 좀 더 성장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선 스카우트들 마다 의견이 엇갈리는 편. 나이가 나이인 만큼 사진상으론 아직 체계적인 웨이트는 거치지 않은 듯 싶다.


마운드 위에서 90mph 언저리의 fastball을 구사하는 만큼 어깨도 코너 외야로 나쁘지 않고, 빠르진 않지만 시니어 시즌 CF로 상당부분 뛰었을 만큼 운동신경도 합격점. 물론 '나쁘지 않다'와 '합격점'이란 단어를 쓴 것은 그 포지션에 어울리는 정도라는 것이지 그 이상은 절대 아니다.


스피드를 제외하곤 전체적으로 모든 면에서 평균을 상회하는 점수를 줄 수 있다. 그 중에서 최고의 툴은 역시 raw power로 볼 수 있는데, 정확히 어느 정도일지. 오히려 자라온 환경과 성적만 놓고 보면 hitting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싶지만 여러 스카우팅 리포트의 컨센서스가 raw power로 맞춰져 있으니 일단 그렇게 믿어 볼 생각.


Baseball rat 어쩌고 말이 많은데, work ethic에 대한 칭찬을 빼놓은 리포트가 정말 하나도 없다. 굉장히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듯. 공부도 잘해서 (weighted 된 성적인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GPA도 4.0을 기록했다. 이 '성적'이 우연의 일치일지 모르겠지만 이번 리뷰에서 얼마나 많이 튀어나올지 쭉 읽어보시라.







1. 34) Dakota Hudson

School: Mississippi State

DOB: 9/14/1994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5''/205

Ranking: BA: 14, MLB: 15, D1: 11, Scout: 10


농담 반 진담 반이지만 이 포스팅에 100% 노력이 들어간다면 Hudson과 Jones에 대한 방어에 40% 정도가 들어갔다.


지난 2년간 고작 33.2 이닝을 소화하며 나름 공은 괜찮으나 개떡같은 control의 별 볼일 없는 투수로 드랩 상위 지명은 꿈만 같던 Hudson은, 2015년 여름 Cape Cod서 맹활약(42.2 IP, 41 K, 7 BB, 1.69 ERA)하며 breakout을 맞이한다. 파죽지세의 Hudson은 2016 시즌 초 다소간의 볼질을 제외하면 대단히 위력적이었고, 3월 말 까지 7경기 등판, 48.2 IP, 56 K, 18 BB, 0.92 ERA의 성적을 거둔다.


당당한 체구에서 나오는 92-96mph의 movement가 좋은 fastball과 87-91mph의 plus cutter/slider의 조합은 망해도 elite reliever로서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는 수준. Cutter의 경우, 본인이 '직접' 경기장을 찾았던 수명의 리포트와 트윗을 거의 모두 훝어봤지만 plus 아래의 평은 존재하지 않았다. 하나의 예외로 Keith Law가 시즌 중반 above average cutter로 평가하였으나, 그는 리포트를 업데이트하며 plus cutter로 말을 바꾸었다. Law는 동시에 Hudson의 fastball 역시 raw velocity because of a lack of movement서 plenty of late movement로 표현을 바꾼 바 있다. Hudson의 fastball은 실로 위력적인데, 본인 입으로 "I would say I'm a power sink pitcher. I have swing and miss stuff through and through." 라 당당히 밝혔으며, 무려 68.2%에 달하는 무시무시한 GB% (100 IP이 넘는 표본이라 단순한 뽀록이라 하긴 힘들다) 와 정확한 수치가 제공되지 않았지만(그렇기에 이 자료는 100% 믿기 힘들다, 여하튼) 리그 top1 이라는 whiff%가 이를 증명한다.


이외에 낙차 큰 curve와 changeup도 구사하지만 curve는 감이 괜찮다는 말이 다수 나올 뿐 아직 손에 익지 않은 상황이고, changeup의 발전 여부는 역시 아직까진 구사 비율이 아주 낮은지라 미지수. Reyes와 마찬가지로 changeup을 그저 강하게만 던져 느린 직구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는데 우리가 18라운드로 뽑은 같은 대학 Austin Sexton이 바로 Hudson의 changeup 선생으로 나서면서 조금 좋아졌다고. Sexton은 Hudson과 계속 붙어다니며 changeup 하나만 제대로 가르쳐줘도 계약금 값은 할 것이다.


승승장구하던 Hudson은 4월 들어 체력 문제인지, 단순히 메커닉이 꼬인 탓인지 짜게 식은 뒤 (4 G, 23.1 IP, 18 K, 8 BB, 7.40 ERA) 5월 이후 다시 부활했다. 4 G, 31.1 IP, 33 K, 4 BB, 0.86 ERA. 특히 이 기간동안 보여준 BB/K는 cape cod에서의 그것과 흡사할 정도로 안정된 모습이었다. 2080 baseball의 Corey Turner는 마침 Hudson이 한참 삽질 할 때(4월 중순) 경기장을 찾아 좋을 때와 달리 sinker 비율이 줄고 (fastball command가 흔들리며) cutter 구사가 너무 높아진 점을 부진의 원인으로 꼽은 바 있다. 제구가 잡힌지 얼마 안되고, 사실상 풀타임 첫 선발인지라 오락가락 할 수 밖에 없음은 이해해줘야 하지 않을까. 물론 fastball command가 간혹 흔들리는 점은 Hudson의 고질병으로 꼽히기에 입단 이후 확실히 잡아 주어야 한다.


가장 걱정되는 점으로 꼽히는 두가지는 deliveryfastball demand. 우리가 그간 뽑아온 수많은 투수들과 달리 운동신경이 그리 좋은 편도 아니고, 자세히 살펴보니 상당히 많은 이들이 arm action을 비롯한 delivery 이슈를 지적한다. 사실 이렇게 크고 운동신경이 다소 떨어지는 투수가 스무스하게 투구폼을 이어가는 경우 자체가 드물다. 글쎄, 사실 답이 없다, 몸이 익은 delivery를 그거 별로라며 다시 바꿀 수도 없고. 억지로라도 희망적인 점을 하나 끄집어 보자면, 미시시피 주립대학에 새로 부임한 투수 코치는 Hudson의 불펜 피칭을 보자마자 각 secondary pitches와 fastball을 던질 때의 arm slot이 모두 미세하게 달라 지난 가을과 겨울 서둘러 교정작업을 진행시켰다고 한다. Hudson은 드랩 top10 후보로 꼽히며 대학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하나로 군림했지만, 그럼에도 모든 면에서 세세한 조정이 조금씩 이뤄지며 완성되어 가고 있는 선수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해석할 수 있음이다.


다만 command는 이야기가 좀 다르다. 이 부분에서 Hudson은 충분히 발전할 여지가 보이는 선수이다. 앞서 언급했던 것 처럼 여전히 풀타임 선발 1년차를 소화했을 뿐이며, curve와 command, 그리고 경기 운영 면에서 조금이라도 나아지면 나이지지 퇴보할 일은 없을 터이다. 특히 시즌 막바지, NCAA regionals 투구 전까지 Hudson의 모습은 최소한 average command/control은 단시간 안에 도달할 수 있을 레벨임을 보여주듯 인상적이었다. 다시, Hudson은 2015년 6월, 즉 정확히 1년 전 까지 제구레기 소리를 듣던 선수이며, 올시즌이 자신의 커리어 통틀어 풀타임 첫 시즌, 100이닝을 넘긴 첫 시즌이다.


Hudson 정도 덩치와 구위에 깔끔한 딜리버리, command 까지 갖췄다면 그 선수가 23픽이나 34픽까지 내려올 확률은 제로다. BP의 Chirs Crawford가 언급한 것과 비슷하게 풀자면, 근래 우리는 덜그덕 딜리버리로 중간중간 뻗어대긴 하지만 꾸준히 선발투수로 활약하는 적지 않은 선수들을 봐 오고 있으며, Hudson은 적어도 마일리지의 이점과 repetation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좋은 범주 내에 속할 지도 모른다. 설령 언젠가 수술대 위에 올라 1년을 날린다 할지라도, 본인은 Gonzo, Kaminsky, Flaherty가 더 큰 그릇으로 짜잔하며 변하는 꼴을 2년 이상 기대하는 쓸데없는 희망보단, 차라리 이런 선수, 이런 픽, 이런 리스크 감수가 100배는 나아 보인다.


5.27 경기를 지켜보며 올린 Kendall Rogers(D1)와 Adam McInturff(BP)의 Hudson에 대한 트윗으로 마무리 짓는다. cutter or slider가 아니라 cutter and slider인듯.


(5.27 MSU에서 찍힌 사진, 높은 확률로 이들 중 둘이 Rogers와 McInturff이다)


5월 27일

. RHP Dakota Hudson with a strong first inning. Commanded 94-95 FB, recorded a K on a 91 mph cutter. Feel for curve.


Like what I'm seeing from Dakota Hudson right now. FB, CU, CB for strikes, CU is filthy, two more K's w/ it in 2nd. 0-0, T3.


Dakota Hudson looked his best the last three pitches of inn. Not pleased. That 89-91 CU is devastating vs LHH. Bumped 96 in 4th.


5월 27일

Easy first for Miss St's Dakota Hudson. FB 95-96; SL 85-86; nasty cutter at 93 on hands of LHB for strikeout for out #1.


Dakota Hudson is nasty! 0-0 86mph breaking ball, 0-1 85mph breaking ball, 0-2 93mph cutter goodnight!







2R) Connor Jones

School: Virginia

DOB: 10/10/1994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200

Ranking: BA: 24, MLB: 21, D1: 21, Scout: 82


Hudson과 Jones 모두에게 환호하는 이는 아마 본인밖에 없을 듯 싶다. 사실 사이즈 크고 durable하며 스터프가 괜찮은 대졸투수는 무슨 문제가 보이던 너나 할 거 없이 다 좋아하는 편이다.


Jones가 사랑받는 이유는 91-94mph의 heavy sinker에서부터 시작한다. 딱히 노력을 한 것도 아닌데 자연스레 movement가 동반된다는 이 sinker를 Jones는 투구수 100개가 육박해서도 최고 95-6mph까지 쉽게 던질 수 있다. Secondary pitches로 slider, splitter 그리고 curve를 구사하며, 이 중 slider는 제구와 구위가 종종 오락가락 하긴 하지만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above average 수준이란 것이 컨센서스. 다만 스카우트들은 splitter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는 편인데, 스카우트 출신인 Frankie Piliere와 Rob Ozga는 splitter가 대학 코치들에 의해 일종의 봉인된 있는 상황이며, 좀 더 적극적으로 던지며 발전을 추구할 시 충분히 swing and miss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구질이라 평가하고 있다. 반면, Hudson Belinsky를 대표로 하는 BA쪽 필진들은 대부분 현재와 미래 모두 average 이상을 전망하지 않는 듯. Curve는 보여주기식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다.


한편 Jones에 대한 우려는 이미지와 다른 평범한 control과 올시즌 급격히 낮아진 K%로 대표된다. 일단 성적을 보자.


2015: 18 GS, 0 CG, 115.2 IP, 8.79 K/9, 4.05 BB/9, 3.19 ERA

2016: 15 GS, 3 CG, 103.2 IP, 6.25 K/9, 3.30 BB/9, 2.34 ERA


높은 BB/9를 먼저 보며 생각만큼 control이 좋지 않다는 점을 짚고 넘어가자. 본인은 BB/9이 낮았다면 떨어진 K/9에도 불구하고 Jones가 첫날 막픽으로 뽑힐 일은 없었으리라 확신한다. 길게 조잘거릴 것 없이 BA 필진 JJ Cooper의 말을 빌려보자면,


"Problem for Jones, if you are a sinker/slider guy you have to have plus control. 3.3 BB/9 this year."


떨어진 K%에 방어적 입장인 본인 입장에선 K%보다 오히려 이 control/command 문제가 더 크게 작용했으리라 여겨진다.


K%가 떨어진 이유에 대해선 여러가지 해석이 분분하다. 우선 Jones의 sinker 자체도 작년만 못하다는 평가가 존재하고, 지나치게 secondary pitches 중 slider 의존도가 높아져 sinker or slider 패턴이 읽혔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그 중 가장 설득력 있는 평은 역시 slider 의존도가 아닌 sinker 의존도, 그리고 pitch to contact에 대한 '강제'이다.


Frankie Piliere는 Jones가 팀의 1선발로서 불안정한 불펜을 makeup하기 위해 경기를 더 길게 끌고 가야'만' 하는 과정서 지나치게 pitch to contact(early-count GO)에 주력할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Rob Ozga의 평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I’ve been low-key critical of Jones lately, but I think some of his underwhelming peripherals can be explained by his dominant ground ball tendencies. He could be one of those guys who learns how to sacrifice a few grounders for more swings and misses once he enters the pro game. He certainly has the stuff to do it, so perhaps getting away from the college environment — much as I like and respect Brian O’Connor and his staff — will help him unleash the beast that is his nasty mid-80s slider more regularly."


정말로 그럴까? 몇가지 자료로 짜맞추어 보자. 우선 GB%. Jones의 GB%는 5월 5일까지 자료에 따르면 무려 67%에 달한다. Puk 38%, Lauer 46%, Shore 55%, Sheffield 51%, Kay 47% 그리고 Duplantier 61% 등. 비슷한 레벨의 대부분 투수들 중 Jones보다 높은 GB%를 기록한 투수는 두명밖에 없다. 위에서 언급한 Dakota Hudson과 TJ Zeuch, 76.4(!)%.


이번에는 소속대학 감독의 말을 직접 들어보자.


“I think Connor Jones pitching deep into the ballgame — really all year, but especially late — is a sign of maturity. It’s somebody that doesn’t get caught up on the velocity on the scoreboard or the strikeouts. He’s pitching to contact; he’s going after hitters and, all of a sudden, you look up and the guy’s deep into the game. And now, after tonight, he’s a 10-game winner."


그럴싸하게 maturity 타령을 하고 있지만 보통 감독이란 양반들의 '이닝을 길게 가져가니 멋져부러' 발언 속에는 "우짜겠노 이까지 왔는데"가 숨어 있다. Virginia 불펜은 3명의 선수를 제외하면 거의 쓰레기 집합소와 다름이 없는지라 Jones가 등판하는 경기서 최대한 그 선수들을 세이브해야 함은 당연했을 것이고, 이는 결국 한참 리그 레이스 치열함이 절정이던 4월 8일 완투, 15일 Zac Gallen과의 맞대결서 6이닝, 22일 7이닝, 30일 다시 완투, 13일 다시 완투까지 이어졌다는 시나리오는 제법 설득력이 있다. 그리고 이닝을 길게 가져가기 위해서 Jones는 당연히 극단적으로 맞춰잡는 피칭을 '강제'당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물론 K%의 하락을 외부적인 요인들로만 돌릴 수는 없다. Jones의 공은 pitch to contact에 따른, 혹사 아닌 혹사 때문이라 할지라도 분명 위력이 떨어졌고, 무엇보다 엄청난 GB%를 유도하는 투수에게 저 정도의 control은 치명적이다. 다만 Jones가 마치 Stanford 철학마냥(우리는 Piscotty가 이를 깨는 모습을 똑똑히 지켜봤다) Virgina 특유의 철학(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Law에 따르면, "Virginia teaches a specific style of delivery that produces success in the short term but causes problems in the long term")과 팀 상황에 피해를 본 것은 사실이고, 앞서 언급한 두 전 스카우트의 말대로 비단 sinker에 대한 집착 뿐 아니라 splitter의 발전 가능성도 긁어보지 않은 복권이다.


Jones가 프로에 와서 당장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모르겠다, 다만, 자신의 능력을 100%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우리 훌륭한 로우레벨 투수코치들이 이를 어떻게 고쳐낼 수 있을지 약간의 기대를 가져보는 것도 과한 기대는 아니리라 믿는다.


하, 누구 하나 쉴드하는게 이렇게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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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