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해서 금년의 자체 유망주 리스트 발표가 모두 끝났다.
아래의 이름을 클릭하면 해당 코멘트 페이지로 넘어가도록 했으므로, 궁금하신 분들은 언제든 다시 눌러 보시기 바란다.

Redbirds Nest in Korea 2012 Cardinals TOP 20 Prospect List
1. Shelby Miller, RHSP
2. Carlos Martinez, RHSP
3. Oscar Taveras, OF
4. Kolten Wong, 2B
5. Tyrell Jenkins, RHSP
6. Zack Cox, 3B
7. Trevor Rosenthal, RHSP
8. Matt Adams, 1B
9. Jordan Swagerty, RHSP/RP
10. Ryan Jackson, SS
11. Maikel Cleto, RHSP/RP
12. Matt Carpenter, 3B
13. Joe Kelly, RHSP
14. John Gast, LHSP
15. Adron Chambers, CF
16. Boone Whiting, RHSP/RP
17. Brandon Dickson, RHSP
18. Charlie Tilson, CF
19. Tommy Pham, CF
20. Anthony Garcia, OF

(Honorable Mention)
21. Adam Reifer, RHRP
22. Deryk Hooker, RHSP, Jonathan Rodriguez, 1B/3B, Cody Stanley, C
25. Tyler Lyons, LHSP


리스트 작성에 참여한 다섯 사람의 개인별 랭킹은 아래의 엑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여기서 다시 깜짝 질문.
위의 25명을 제외하고 팜 내 최고의 슬리퍼를 꼽는다면?

- 주인장의 픽은 Breyvic Valera Lance Jeffries와 Amauris Capellan 이다.  (Valera는 너무 흔하게 언급되는 슬리퍼이니 Capellan으로 대체합니다 )

정답은 역시 내년 이맘때쯤 확인해 봅시다...


다음은 재미삼아 만들어 본 포지션별 유망주 뎁스 테이블이다.
괄호 안은 TOP 20 리스트에서의 순위이다.


투수 10명, 내야수 5명, 외야수 5명으로 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우완투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포수가 한 명도 없는 게 눈에 띄는데... Yadi와는 꼭 장기계약을 맺어야 할 것 같다. McCann의 12M 옵션은 아마도 픽업될 것이고, Napoli는 Rangers와 계약 연장을 협의중임을 고려하면, 2012 시즌 후 FA 포수 중에서 Yadi가 최대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유망주들이 입단하게 된 경로를 나눠 본 것이다. 드래프트는 최상위 라운드(1-2), 상위 라운드(3-10), 중위 라운드(11-20), 하위 라운드(21-50)로 나누었다. 역시 괄호 안은 순위를 의미한다.



2009 드래프트가 대박이었음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2010 드래프트도 무척 좋았는데, 이 해에는 드랩 뿐 아니라 Carlos Martinez 계약이라는 중요한 사건도 있었다.

2008년 드래프트 출신이 아무도 없는 것은... 일단 이 드랩에서 튀는 플레이어들이었던 1라운더 Wallace와 2라운더 Shane Peterson, 10라운더 Alex Castellanos가 모두 트레이드를 통해 타 구단으로 이적했기 때문이고, 1라운드 서플 픽이었던 Lance Lynn은 다들 아시다시피 Cards 불펜에 합류해 있기 때문이다. 그밖에, 작년 리스트에는 있었으나 올해는 빠진 Aaron Luna가 08년 9라운더이다.

2007년은 사정이 좀 다른데.. Luhnow가 지휘한 2005-2011년 7년간의 드래프트 중 가장 못한 해였기 때문에 유망주가 없는 듯. 07년 드랩에서 처음 5픽은 다음과 같다. 코사마(1R), Mortensen(1R-S), Kopp(2R), Todd(2R), Descalso(3R). 이들 중 유틸리티맨인 Descalso가 가장 나을 정도이니 뭐 말 다했다. 이 드래프트는 아쉽게 20위를 벗어난 Reifer와 메이저리그 백업 포수가 유력한 Tony Cruz를 배출하기는 했다.

2006년은 이미 메이저리그로 졸업을 많이 해서 유망주가 별로 남지 않은 케이스이다. 이 드래프트는 Chris Perez, Allen Craig, Jon Jay, Luke Gregerson, David Carpenter와 같은 메이저리거를 배출했으며, Ottavino, Hamilton, Sugar Robinson, PJ Walters와 같은 AAAA 플레이어들도 여럿 있었다.

Luhnow의 드래프트에 대해서는 따로 시리즈를 생각하고 있으니 그때 좀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순서는 Mozeliak의 행보를 되돌아보는 시리즈 이후가 될 듯.


함께 유망주 순위를 매기고 정성 가득한 코멘트를 작성해 주신 yuhars님, skip님, jdzinn님, lecter님(알파벳 역순)께 깊이 감사드리는 바이다. (그동안 항상 abc 순으로 써 왔으니 이번엔 역순으로 써 봤다.) 무슨 경품이나 혜택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들 열심히 해 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한국의 메이저리그 팬들 중에서 Cardinals 팬이 그렇게 많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좋아하는 팀에 대한 열정이나 관심, 그리고 메이저와 마이너를 아우르는 구단 전체에 대한 지식 수준 등으로 따지면 어느 팀 팬들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을 것 같다. VEB에 자주 가시는 분들은 내가 댓글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신 적도 있을 것 같은데, 정규시즌 마지막 게임을 남겨두고 Braves와 타이를 이뤘을 때, 우리 블로그의 게임 쓰레드에 400개 넘는 댓글이 달린 것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표현한 적이 있었다. "there are only a handful of Cardinals fans in Korea; however, we are hardcore fans and feel proud of being hardcore fans."  이 문장을 쓰면서 스스로 참 뿌듯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 댓글은 10개가 넘는 추천을 받아 녹색이 되기도 했다.  저는 이렇게 함께 해 주시는 여러분이 참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

다들 너무나도 정성스럽게 코멘트를 주셔서 작업을 하면서 재미도 있었고 새롭게 알게 된 것도 많았는데, 한편으로는 내년 리스트 작업시에 서로 부담을 주는 결과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내년에는 부담도 좀 줄이고, 각자 좀 더 좋아하는 유망주 위주로 코멘트를 작성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대충 생각은 해 두었는데, 미리 말하면 재미가 없으니 역시 내년 리스트 작성 때 공개하도록 하겠다. ㅎㅎ


영원히 잊지 못할 2011 시즌의 감동을 함께 나눈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내년에도 다같이... Go Cardinals...!!



"WE WILL SEE YOU... TOMORROW NIGHT!!!"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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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Vertigo 2012.01.04 08: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벅만신은 좋긴 좋은데, 뭐랄까 참 적응안되는군요ㅎ그래도 별모자인데...

  3. BlogIcon FreeRedbird 2012.01.04 17: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돌아다니다가 이런 영상을 발견했습니다. Ray Lankford 입니다. 9회말 동점 상황, 내야땅볼 때 2루에서 홈으로 뛰어들어 격투기로 결승 득점을 올리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UWZ9DN4TfQ

    Phillies와의 시리즈에서 Jon Jay가 Luiz에게 몸통박치기를 했다가 실패하고 아웃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올해 스프링캠프에서는 Lankford를 특별 초청해서 선수들에게 이런 기술을 좀 전수해 주면 어떨까 합니다. ㅎㅎ

  4. BlogIcon skip 2012.01.04 17: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랜만에 접하는 이름이네요 Ray Lankford, 안 그래도 Matheny가 이런저런 예전 구단 인사들 다 스프링캠프에 초대했는데 박치기 기술(?)을 위해 Lankford 초대 못할 것도 없...

    그나저나 방금 보니, 일전에 Keith Law 소스로 끄적였던 Dan Kantrovitz가 마침내 공식적으로 director of amateur scouting로 임명되며 Luhnow의 뒤를 잇게 되었네요.

    http://www.stltoday.com/sports/baseball/professional/cards-hire-director-of-amateur-scouting/article_491307a9-ba6f-5d59-bd1d-e3c935b20934.html
    http://www.futureredbirds.net/2011/12/22/rumored-luhnow-replacement-dan-kantrovitz/

  5. H 2012.01.05 10: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해부터는 얼굴 볼 일 없을 줄 알았던 Big Z가 15.5M의 지참금을 들고 Volstad와 맞교환 되었다는 놀라운 소식이 들어왔네요 -_-;;
    감독이 아무리 카바해줘도 한계란 있는 법인데...Hanley가 3루에서 실책 하나 할 때마다 덕아웃에서 난투극 벌어질 게 눈에 선하네요..
    개인적으로 Braves, Nats, Marlins 세 팀의 전력이 박빙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Marlins가 지구 4위 확정에 크게 다가선 거 같습니다 ㅎㅎ

  6. BlogIcon FreeRedbird 2012.01.05 10: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Kantrovitz는 스펙만으로 보면 아주 딱인 듯 싶더군요. 기대가 됩니다.

    Big Z 트레이드는 재미있는 것이.. Cubs가 무려 15.5M의 연봉을 부담한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되면 절약되는 돈이 2.5M에 불과한데, Volstad도 연봉조정 대상자여서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돈이 문제가 아니라, Z 라는 캐릭터가 꼴보기 싫어서 트레이드 했다는 이야기가 되네요. Z와 Volstad의 이번 시즌 성적도 그다지 차이가 날 것 같지 않고요.

  7. lecter 2012.01.05 11: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Kantrovitz는 무려 2001 드래프티에 33살밖에 안 되었더군요 ㅎㅎㅎ

  8. BlogIcon FreeRedbird 2012.01.05 11: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Luhnow 밑에서 스탯 분석을 총괄하던 Sig Mejdal이 사표를 내고 Astros 프런트에 합류했더군요. 유능한 인물로 명성이 높았는데 이것 참 아쉽게 되었습니다. Kantrovitz 뿐 아니라 Mejdal의 후임도 당장 어디서 구해 와야 할 것 같네요.

    근데 Mejdal의 새로운 직함이 무려 "director of decision sciences" 랍니다. Astros는 완전 세이버메트릭스 지향적 구단이 될 듯 하군요.

  9. lecter 2012.01.06 11: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캠까지 좀 조용하나 했더니....던컨이 사임했습니다. 역시 아내 암 문제 때문인 거 같고, 아직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10. yuhars 2012.01.06 11: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헐... 던컨까지 나가는군요. 과연 차기 투수코치는 누가 될런지 궁금하네요.

  11. lecter 2012.01.06 11: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직 resign이란 못박아서 나오지는 않고 "taking leave of absence"라고 나오는데 저에게는 그냥 사임으로 들립니다.

  12. yuhars 2012.01.06 11: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흠... 공식발표는 아직 안했군요. 그런데 사임할려면 TLR 나갈때 하지 ㅡ,.ㅡ 왜 지금와서... 시기가 좀 아쉽긴 하네요.

  13. BlogIcon FreeRedbird 2012.01.06 12: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내의 병간호를 위해서라니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구단들 코치 인선이 대부분 끝난 뒤여서 지금 외부에서 사람 찾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 누군가 내부 승격이 예상되네요. 당장 떠오르는 이름은 불펜에 있던 Lilliquist나 AAA의 Blaise Ilsley 정도입니다. Dyar Miller, Brent Strom, Dennis Martinez 등은 유망주 육성을 위해 계속 마이너에 남겨 두는 게 나을 듯...

  14. BlogIcon FreeRedbird 2012.01.06 12: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공식 발표가 나면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까지는 겨울잠을 좀 자고 다음 주부터 Mozeliak에 대한 시리즈를 준비하려고 했는데.. 가만 두지를 않는군요. ㅎㅎ

  15. BlogIcon skip 2012.01.06 13: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병세 회복 정도에 따라 완전 사임 여부가 결정 되겠네요. 안타깝네요. 공놀이보다 와이프가 중요한건 분명하니만큼 회복이 여의치 않다면 계속 옆에 있어야겠죠.

    TLR, DD, Luhnow... 여러모로 2011년 기적적인 우승에 이은 2012년 겨울은 격동의 계절이네요. Mo의 어깨가 정말 무겁습니다.

  16. H 2012.01.06 15: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결국 DD도 떠나는군요. Matheny 뒤에서 고스트 감독왕 했으면 딱 좋았는데 뭐 와이프 병세가 회복이 기대만큼 안 됐나보지요.. TLR과 DD에 가려서 거의 존재감이 투명 수준이었던 벤치 코치의 역할이 중요해지겠습니다 ㅎㅎ

  17. BlogIcon jdzinn 2012.01.06 19: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격동의 오프시즌입니다. DD만큼은 1년 더 같이 했으면 했는데 아쉽네요.

    필리에르 Top 100이 나왔는데 밀러(6), 마르티네즈(19), 타베라스(35), 젠킨스(92)가 순위에 들었네요.

  18. lecter 2012.01.07 10: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릴리퀴스트가 투수코치로, 밀러가 불펜 코치로 승격되었답니다. 마이너리그 피칭 코디네이터는 역시 스톰이 메꾸었고...

    참고로 Mo는 릴리퀴스트에게 interim을 붙이지 않았습니다. 던컨이 올해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확답하기도 했구요.

  19. BlogIcon skip 2012.01.07 14: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예상대로 Derek Lilliquist가 투수코치로 확정 되었네요. Lilliquist에 대해 다룬 기사가 하나쯤 나와봐야 어떤 스타일인지 좀 알 수 있겠지만 역시 Duncan의 철학에서 크게 바뀔 일은 없겠죠.

    젊디 젊은 불펜에 베테랑이라곤 언제 쫓겨날지 모를 Romero가 유일한 상황에, Kmac, Romero, Boggs가 휘청 하더라도 외부 영입이 아닌, 팜에서 Dickson, Reifer, Swargety, Gast 등을 승격시킬 상황임을 감안할 때, 수년간 불펜 꼬맹이들 쭉 다뤄온 Dyer Miller를 승격시킨 것도 괜찮지 싶습니다.

  20. yuhars 2012.01.07 14: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릴리퀴스트는 2011시즌에 던컨이 잠시 떠났을때 임시로 맡은적이 있는 그 코치죠? 흠... 땜방할 당시에 투수운영은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과연 그 투수 운영이 TLR의 입김으로 인한 건지 아니면 릴리퀴스트의 능력인지 다가오는 시즌에 밝혀지겠네요.

  21. BlogIcon skip 2012.01.09 00: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풍문으로 TLR이 Lilliquist말을 안 듣는다 뭐 그런 말 좀 돌았는데 진위 여부는 모르죠. TLR&Duncan 듀오가 불펜 운용은 참 잘했는데 이 부분에서 어느정도 마이너스는 감수할 수 밖에 없겠네요.

    XM Radio를 통해서 Roy Oswalt가 자신의 초이스를 Redsox or Cardinals로 줄였다는 루머, 그리고 Cafardo와 Rosenthal이 Cards를 Ryan Madson의 요구액이 떨어질 시 다크호스로 꼽고 있단 말 정도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