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inals/Prospects'에 해당되는 글 335건

  1. 2019.07.11 July 2 International signings review (13)
  2. 2019.07.01 2019 Minor League Short Season Preview (8)
  3. 2019.06.27 2019 Cardinals Draft Review (11~40 round) (5)
  4. 2019.06.24 2019 Cardinals Draft Review (1~10 round) (55)
  5. 2019.06.03 2019 Draft Thread (108)
  6. 2019.05.27 2019 Cardinals Draft Preview (10)
  7. 2019.05.13 5월 팜 리포트 (5)
  8. 2019.04.12 4월 팜 리포트 (풀시즌 마이너 4개 팀 로스터) (6)
  9. 2019.03.14 Redbirds Nest in Korea TOP 20 유망주 리스트: 10주년 기념 돌아보기 (35)
  10. 2019.03.11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9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총정리(1) (8)
  11. 2019.03.07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9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쩌리모듬 (12)
  12. 2019.02.28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9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Honorable Mentions (22)
  13. 2019.02.25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9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1-5위 (18)
  14. 2019.02.22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9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6-10위 (15)
  15. 2019.02.18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9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11-15위 (11)
  16. 2019.02.15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9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16-20위 (11)
  17. 2019.02.07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9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들어가며. (4)
  18. 2019.01.04 2018 유망주 슬리퍼 투표 결과 확인 및 올해의 드립 어워드 (17)
  19. 2018.12.25 2019 Cardinals 유망주 리스트 만들기 : 참가 신청 받습니다. (19)
  20. 2018.12.12 2018 Season Recap: Memphis Redbirds (32)
  21. 2018.12.01 2018 Season Recap: Springfield Cardinals (67)
  22. 2018.11.21 2018 Season Recap: Palm Beach Cardinals (26)
  23. 2018.11.16 2018 Season Recap: Peoria Chiefs (15)
  24. 2018.11.11 2018 Season Recap: Johnson City Cardinals & State College Spikes (4)
  25. 2018.11.06 2018 Season Recap: DSL Cardinals & GCL Cardinals (13)
  26. 2018.08.27 8월 Farm Report (8)
  27. 2018.07.09 7월 팜 리포트 (7)
  28. 2018.06.29 6월 숏 시즌 로스터 공개 (3)
  29. 2018.06.28 2018 Draft 11-40round Review (5)
  30. 2018.06.14 2018 Draft 1-10round Review (7)

2018 Period notable signings


0. 총 36명 계약했다.


1. Malcom Nunez(300K): 16년 쿠바 U15 national league를 152 PA, 412/592/578 46/9 BB/K 폭격, 이후 아베의 나라에서 열린 U-15 World Cup에서도 667/750/741, 9/1 BB/K, 7 SB 찍어 타격왕 및 올스타 선정. 도미니카에서 서류 작업 위해 기나긴 시간 인내하다 18년 DSL 합류 후 모두가 알다시피 트리플 크라운. 그리고 jdzinn님이 리뷰에서 적어주신 대로 첫 풀 시즌 데뷔 처참히 실패. 


2. Hansel Otamendi(150K): 02년생 쿠바 출신 외야수. 쿠바 U-15 대표팀 멤버였으며, 16년 여름 일본에서 열린 U-15 World Cup에도 주전으로 출전했다. 19년 3월 사인. 똑딱이 컨택 히터로 알려졌는데, 데뷔 시즌인 올해 DSL에서도 112 PA, 344/466/411, 0 HR, 4 SB, 14.3 BB%, 9.8 K%, 143 wRC+를 기록 중이다. 이놈을 통해 Jonathan Machado의 사이닝 보너스 2.35M이 얼마나 어이없는 금액인지 알 수 있다.


3. Victor Herrera(150K): 02년생 도미니카 출신 우완 투수. 6-3/180 좋은 체격에 어린 나이에도 벌써 최고 94mph 찍는 강견인지라 mid to upper 90s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공만 빠른게 아니라 나름 location도 괜찮다는데 아쉽게도 fastball 이외 구질이 구리다. DSL 개막부터 배정은 받았으나 어찌된 일인지 한 경기도 출장하지 않고 있다.


4. Henry Gomez: 01년생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투수. 6-2/165 체격으로 fastball은 아직 최고 90mph에 머무르고 있지만 curve potential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19시즌 DSL에서 12 IP, 13 H, 9.0 K/9, 0.75 BB/9, 0.75 HR/9, 3.0 ERA를 기록 중이다.


5. Diego Velasquez: 02년생 베네수엘라 출신 포수. 나이에 비해 성숙한 어프로치와 bat-to-ball skill이 돋보인다는데 수비는 갈 길 멀다는 평이다. BA는 그럭저럭 쓸만한 포수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판단하는듯. 19시즌 DSL에서 뛰고 있으며 293/362/366, 106 wRC+로 딱 프로필에 어울리는 기록이다.


6. Brandon Hernandez(55K): 01년생 도미니카/캐나다 이중국적 3루수. 17년에 계약했던 Francisco Hernandez의 동생이다. 역시 나이에 비해 성숙한 어프로치와 필드 전역을 활용하는 능력, PD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19 시즌 DSL에서 77 PA, 215/338/338, 1 HR, 11.7 BB%, 27.3 K%, 65.1 GB%, 94 wRC+로 좋지 않다.




2017 Period notable signings


0. 총 32명 계약했다.


1. Joerlin De los Santos(250K): 00년생 도미니카 출신 외야수. 70 speed에 스피드 100% 살린 CF 수비 범위로 주목받았다. 작년 DSL에서 282 PA, 359/459/500, 1 HR, 30 SB (9 CS), 14.5 BB%, 12.8 K%, 174 wRC+로 날뛰며 MVP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었으나 수상은 실패하고 Cruz와 함께 DSL All-Star에 선정. 체구는 작지만(5-11/175) 잘 다듬어진 몸과 번쩍 스윙으로 똑딱이 치고 하드 컨택 비율이 높은 편이다. 19 시즌 GCL 배치되어 22 PA, 136/208/136, 8.3 BB%, 4.2 K%, 71.4 GB%, 11 wRC+로 고전 중. DSL에서 GCL 넘는 것도 이렇게 힘들다.


2. Adanson Cruz(300K): 00년생 도미니카 출신 외야수. 성숙한 어프로치와 필드 전역에 고루 LD 때려내는 능력이 돋보인단 프로필로 입단했다. 작년 DSL에서 288 PA, 300/406/438, 2 HR, 11 SB, 38/64 BB/K 찍고 BA 선정 DSL All-Star에 선정. CF 메인 포지션으로 뛰었고 퍼스트 스텝, 타구 판단은 높이 평가받고 있으나 speed가 벌써부터 50 수준이라 RF로 옮겨가야 할지도 모른다. 어느 정도의 파워를 선보이게 될지는 지금으로선 판단 불가. 어깨는 평범한 편이었는데 작년부터 크게 좋아져 BA는 plus tool로 여기고 있다. GCL 데뷔 예정이었으나 불명의 부상으로 쭉 60일 IL에 올려져 있다.

3. Diowill Burgos(300K): 01년생 도미니카 출신 외야수. COPABE 16U Pan American Championship 도미니카 대표팀에 포함되는 등, 16년만 해도 300K에 잡을 수 없는 놈이었는데 롤러 코스터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주가가 떨어져 우리 손에 들어왔다. 좋은 bat speed와 선풍기 스윙으로 장타 생산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팀은 타격 감각과 투스트 이후 adjustments 만들어내는 능력도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타팀 스카우트들 중 일부는 PD 및 컨택에 ? 띄웠다고 하니 지켜볼 일. 작년 DSL에서 242 PA, 210/31/371, 6 HR, 3 SB, 12.4 BB%, 29.8 K%, 99 wRC+ 찍었다. 올 시즌 DSL 재수하며 현재까지 125 PA, 340/440/631, 7 HR, 4 SB, 16.0 BB%, 14.4 K%, 179 wRC+로 폭주 중. 이 기록은 7월 8일까지의 기록으로 9일날 사이클링 히트 찍어 364/457/701까지 치솟았다. DSL은 DSL일 뿐이라지만 어쨋든 리그 5 손가락 안에 드는 활약. 발도 느리고 어깨도 별로라 LF가 best fit으로 점쳐지고 있다. 


4. Gustavo Rodriguez(250K): 00년생 도미니카 출신 외야수. 55 스피드와 plus arm으로 대표되는 나름 툴가이. 공격적인 스윙 등, 다듬어지지 않은 툴가이 특유의 모습이 그대로 보인다는 평가였는데 데뷔 시즌인 19년 DSL에서 113 PA, 319/372/468, 1 HR, 2 SB, 9.7 BB%, 29.2 K%, 123 wRC+로 꽤 잘 버티고 있다. 20경기 모두 RF로 출전했고 툴을 살려 쭉 RF 고정될 예정이다.


5. Jose Moreno(125K): 00년생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투수. 작년 DSL에서 67 IP, 7.93 K/9, 3.63 BB/9, 0.54 HR/9, 4.30 ERA, 3.77 FIP로 그럭저럭 쓸만했다. 성적 보다는 88-91mph의 구속이 low-90s 고정에 최고 94mph까지 상승한 것이 긍정적. 나이에 비해 쓸만한 changeup과 평균 이하의 curve를 구사한다. 6-0/197 체구는 작지만 운동신경이 제법 괜찮아서 추가적인 구속 상승까지 기대해봄직 하고, 여러모로 팀 내에서 높이 평가했는지 GCL 건너뛰어 과감히 JC 배치했으나, 15.2 IP, 6.32 K/9, 2.87 BB/9, 2.87 HR/9, 9.77 ERA, 7.36 FIP로 얻어 터지고 있다.


6. Inohan Paniagua(160K): 00년생 도미니카 출신 우완 투수. 입단할땐 6-2/165였는데 황당하게 올 시즌 6-1/148이 되어 있다. 최고 low 90s fastball과 breaking ball 감각, solid strike-throwing ability가 장점으로 꼽혔다. 작년 DSL서 57.1 IP, 8.01 K/9, 2.51 BB/9, 0.47 HR/9, 3.77 ERA, 3.60 FIP 거두고 GCL 직행, 오늘까지 10 IP, 4/9 BB/K, 7.20 ERA, 5.40 FIP를 기록 중이다. 


7. Sander Mora(300K): 01년생 베네수엘라 출신 유격수. Carlos Guilen Academy에서 트레이닝했으며, 12살때부터 이런저런 international tournaments에 모국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 5-8/155 체구는 작지만 단단한 하체근육이 돋보인다. 기타 plus speed, above-average arm 등 수비 툴은 괜찮지만 풋워크 등은 갈 길이 멀다는 평이다. 18년 DSL에서 232 PA, 234/372/303 찍고 19년 132 PA, 231/366/287로 복붙 성적. PD 괜찮고 라/땅/플 비율도 나쁘지 않은데 지나치게 당겨치는 성향인듯 해서 이 점만 수정하면 컨택 약간은 보정될 것이다.


8. Jose Zapata(200K): 01년생 도미니카 출신 포수. 단단한 체구에 plus arm이 돋보이나 컨택이 안되고 receiving skills이 뒤떨어진다. DSL 재수, 19년 77 PA, 284/368/448, 1 HR, 9.1 BB%, 27.3 K%, 122 wRC+로 쓸만하다. 좋은 어깨에 비해 27.5% CS%는 아쉽다. 


9. Darlyn Del Villar(225K): 00년생 도미니카 출신 유격수. 신체 밸런스가 좋고 수비 센스, 기본기까지 좋아서 SS 안착 가능성이 높다. 어깨도 평균 이상 쓸만한 편이지만 45 speed가 유일한 걸림돌. 타석에서는 괜찮은 PD와 hand-eye coordination이 돋보이지만 힘이 후달려 강한 타구 날려보내는게 힘들다는 평이다. 작년 DSL서 157 PA, 281/363/365, 5 SB, 119 wRC+로 밥값 했으나 올해 125 PA, 223/347/320, 94 wRC+로 퇴화. LD가 10% 이상 하락하고 GB가 비례하게 올라간 영향이 크다.


10. Leudy Pena(300K): 00년생 도미니카 출신 외야수. 6-3/195 좋은 체구에 파워 포텐셜 돋보이지만 컨택이 구리다. 작년 DSL 122 PA, 245/320/400, 3 HR, 8.2 BB%, 25.4 K%, 107 wRC+, 재수한 올 시즌 102 PA, 241/382/337, 1 HR, 15.7 BB%, 30.4 K%, 111 wRC+로 엉뚱하게 BB%만 폭등했다. 21.2 FB%로는 아무리 힘차게 휘둘러도 답이 없을 것이다. 설상가상 LF가 best fit인지라 기대는 접어둔다.


11. Jesus Orrechia(300K): 01년생 베네수엘라 출신 포수. 돋보이는 툴은 전무한데 receiving skills 좋고 포수로서 갖춰야 할 본능이나 센스 등이 높이 평가 받았다. 어깨도 평범하지만 공 빼내는 속도가 빠르고 기본에 충실한 송구 동작 덕분에 밥값은 한다는듯. 작년 DSL 부진 후 재수, 241/353/328, 14.5 BB%, 14.5 K%, 97 wRC+로 평범한 성적이다. 01년생 프로필에 소프트웨어 운운한다면 이미 결과 뻔한거 아닌가. 




2019 Period signings


0. 2년간 지긋지긋하게 옳아매던 300K 제한이 드디어 풀렸다. 그러나 총 6.48M 사이닝 보너스 사용이 가능함에도 BA와 Fangraphs, Pipeline이 선정한 top prospects는 단 한놈도 못잡는 어마어마한 성과를 거두었다. 답지않게 7월 2일 열리자마자 23명 사인했다고 때리는걸 보니 대놓고 질보다 양 컨셉. 기사를 자세히 읽어보진 않았지만, 국제계약 판은 John Coppolella가 왜 짤렸는지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개판 오분전이라 적극적으로 더러운 짓 하지 않고서는 대어들 낚기가 힘든 상황이다. 카즈는 너무나도 도덕적인 구단이거나, 그렇지 않다면 그냥 이쪽이나 저쪽이나 일을 더럽게 못할 뿐인 한심한 구단이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어느쪽이든 위닝과 팬들의 정신건강 양쪽 모두에 도움되지 않는다.


1. Jose Davila(RHP): 02년생 베네수엘라 출신 투수. 6-3/184 체격에 90-93mph fastball, high spin curve와 changeup을 구사하며 이 리스트 투수들 중 가장 대어라고 한다.


2. Jeremy Rivas(SS): 03년생 베네수엘라 출신 유격수. 수비보단 공격, 특히 power potential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3. Jose Cordoba(OF): 03년생 베네수엘라 출신 외야수. 베네수엘라 지역 라디오에서 계약 과정을 짤막하게 다루었다는걸 보니 완전 듣보는 아닐 것으로 추측된다.


4. 나머지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이름

포지션

나이 

신체조건 

출신 

 Alexander Beltre

 LHP

2002

6-1/169

도미니카 

 Javier Bolivar

SS

2002

6-1/170

베네수엘라 

 Santiago Carbonara

OF

2002

6-0/187

베네수엘라 

 Alejandro Cervantes

RHP

2001

6-2/189

베네수엘라 

 Antoni Cuello

RHP

2002

6-5/190

도미니카

 Bryan Encarnacion

SS

2003

6-1/136

도미니카

 Lizandro Espinoza

SS

2002

5-9/145

도미니카

 Justin Guerrero

C

2003

6-1/195

도미니카

Frankely Guzman

RHP

2003

6-2/155

도미니카

Raul Guzman

3B

2002

6-0/175

도미니카

 Maikel Hernandez

C

2003

 6-0/163

베네수엘라 

 Maicol Justo

SS

2003

5-10/141

베네수엘라 

 Miguel Martinez

RHP

2003

6-0/150

베네수엘라 

Jeremy Ramos

OF

2003

6-2/173

도미니카

Francis Reynoso

OF

2002

6-4/206

도미니카

 Juan Salas

RHP

2003

6-1/175

멕시코

 Fleix Taveras

OF

2003

6-1/186

도미니카

Americo Lugo

RHP

2000

6-1/192

도미니카

 Hansel Marcelino

RHP

2002

6-1/175

콜롬비아

 Brayan Ramirez

 RHP

2001

6-4/200

콜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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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State College Spikes


C: Carlos Soto(16/INT), Matt Duce(18/9), Pedro Pages(19/6), Cameron Knight(17/32)


IF: 1B Dariel Gomez(13/INT), 2B Donivan Williams(17/14), 3B Edwin Figueroa(14/INT), SS Moises Castillo(15/INT), 2B Martin Figueroa(FA), 3B Brylie Wyre(19/23), 3B/OF Luis Flores(13/INT)


OF: Andrew Warner(18/40), Andres Luna(13/INT), Stanley Espinal(TRADE), Jonathan Machado(16/INT), Kevin Woddall(18/10)


SP: Jacob Schlesener(15/12), Scott Politz(19/29), Emmanuel Solano(16/INT), Jeremy Randolph(19/26), Connor Thomas(19/5)


RP: Hector Villalobos(18/FA), Fabian Blanco(14/INT), Logan Gragg(19/8), Eli Kraus(18/24), Martin Cordova(18/INT), Junior Gonzalez(14/INT), Adrian Mardueno(19/20), Ronald Avelino(16/INT), Michael Baird(18/23)


P: Jack Ralston(19/7), Andre Pallante(19/4), Connor Lunn(19/11), Eric Lex(19/27)


* (16/INT)는 16년 국제계약, (18/9)는 18년 9라운드 지명을 의미한다.


포수: Carlos Soto가 3번타자로 나서고 있으며 포수 마스크를 쓰지 않을 시에는 1루수로 출장한다. 오늘까지  56PA, 320/375/460, 40%에 육박하는 LD%. 18번 도루 시도 중 8번 잡아 44% CS%, 0 PB 훌륭하다. 팀의 핵심. 그 밖에 번갈아 클린업 출전 중인 Matt Duce 444/463/630, Pedro Pages 381/500/476으로 순항 중이다. 다만 Duce는 5경기서 13번 도루 시도 중 1번 잡으며 자동문 신세. 어깨가 나쁜건 아니지만 대학 주니어 시절 갑자기 송구가 망가졌는데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


내야수: 1루수 Dariel Gomez가 55 PA, 3 HR, 9/9 BB/9으로 쓸만하지만 96년생이니 풀타임 봐야. 300K 받고 입단했던 99년생 Donivan Williams는 200/289/275, 출발 좋지 않지만 2루 수비 장족의 발전 보인다는 평에 LD%, K%, swstr% 모두 건강한지라 지켜볼만 하다. 


외야수: 작년 이 팀 최고의 타자였던 Stanley Espinal은 풀타임 외야수로 포변한 탓인지 또 눌러 앉았다. 숏시즌 3수는 처음보는 것 같다. 5번 붙박이 Austin Warner는 95년생 최고참. Jonathan Machado가 24 PA, 333/417/381, 3/1 BB/K, 1 SB, 0 swstr%으로 다행히 자기 정체성을 회복한듯 하다. 


선발: 아무리 고졸이라지만 3수를 넘어 4년째 숏시즌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 Jacob Schlesener가 1선발. 9.0 K/9에 4.8 BB/K 정말 한결같은 모습이다. 나머지 ERA 기준 Scott Politz 6.52, Emmanuel Solano 5.94, Jeremy Randolph 6.75, Connor Thomas 7.50으로 헬렐레. 자세히 뒤져봐야 부질없고 Thomas만 살아남을 확률이 높다. 


불펜: Logan Gragg과 Fabian Blanco가 승리조인듯 하다. Gragg 4.1 IP, 1 ER, 1/7 BB/K, 20.6 swstr%, Blanco 7 IP, 1ER, 1/10 BB/K, 19.1 swstr%. Hector Villalobos도 Blanco 못지 않게 잘 해주고 있지만 96년생이라 풀시즌 전까진 패스. Ralston 외 4인은 아직 보직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다들 많이 던지고 왔으니 불펜행이 유력하지 싶다.




Johnson City Cardinals


C: Zach Jackson(17/6), Brandon Purcell(18/32), Kyle Skeels(19/36), Aaron Antonini(19/18)


IF: 1B Todd Lott(19/9), 2B Ben Baird(19/34), 3B Liam Sabino(18/35), SS Mateo Gil(18/3), 1B/3B Raffy Ozuna(15/INT), 2B Kevin Vargas(18/22), 3B Chandler Redmond(19/32), 3B Malcom Nunez(18/INT)


OF: Terry Fuller(17/15), Carlos Soler(16/INT), David Vinsky(18/15), Diomedes Del Rio(16/INT), Victor Garcia(16/INT), Jhon Torres(TRADE)


SP: Jose Moreno(17/INT), Francisco Justo(18/12), Julio Puello(18/INT), Dalton Roach(18/21), Wilfredo Pereira(16/INT)


RP: Will Guay(19/24), Walker Robins(16/5), Leonardo Taveras(16/INT), Enrique Perez(14/INT), Michael YaSenka(19/17), Cameron Dulle(19/30), Alex Gallegos(17/35), Dylan Pearce(19/31), Tyler Peck(19/28), Wilberto Rivera(17/8), Jake Sommers(19/10)


포수: 17드랩의 사실상 1라운더(?) Zach Jackson이 중심타선 오가며 333/400/630. 역시 40% 넘는 LD%, 작년 대비 3% 가량 줄어든 swstr%, 20% 아래의 K%. 갈길이 구만리지만 일단 한 걸음 앞으로 옮겼다. 


내야수: Malcom Nunez는 로스터에 이름만 올려두고 한 타석도 출전하지 않았다. Brian Walton이나 Rob Rains도 이유를 모르는듯 하니 ?로 남겨둔다. Randy Flores가 가르쳐주는 대로 즉각 흡수한다며 '스펀지'라 부르는 Mateo Gil, 역시 중심타선 오가며 39 PA, 324/333/459, 1/9 BB/K. 작년 BA draft no.231이자 Flores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운운했던 고딩 SS Kevin Vargas, 10 PA, 250/400/250, 3 SB. 작년 드랩 deep sleeper Liam Sabino 34 PA, 222/382/630, 3 HR, 6/10 BB/K. 대놓고 장타 노리는 스윙, 딱 어울리는 성적이다.


외야수: 똥파워갑 Terry Fuller는 41 PA, 219/380/281, 0 HR, 8/13 BB/K로 Luken Baker 흉내내는 중. 거긴 투수 구장이기라도 하지 JC에서 뭔. 그래도 3/2/5 라/땅/플 비율에 12.8 swstr% 나쁘지 않아 재수 좋으면 조만간 몇 개 터트리긴 할 듯. 툴갑 Carlos Soler는 34 PA, 300/382/300, 노 장타, 1 SB. 62% GD%, 16.1 swstr%이니 당장 기대는 금물. 또 하나의 똥파워갑 Victor Garcia, 158/200/158, 62% GD%, 18.3 swstr%으로 버스트에 한 발짝 더.


선발: 개막전 선발 Jose Moreno는 00년생을 때려넣은걸 보니 내부적으로 기대를 좀 했던 모양인데 5.2 IP, 11 H, 3 HR, 2/7 BB/K, 14.29 ERA 난타. 작년 JC 로또 Francisco Justo가 오히려 11.1 IP, 2/11 BB/K, 0.79 ERA, 15.8 swstr%으로 순항 중이다. 벌크업도 좀 된 모양이니 sleeper에 이름 올려둔다. 


불펜: 빠따 접고 좌완 불펜 변신한 Walker Robins, 4.1 IP, 2/7 BB/K, 2.08 ERA로 승리조 역할 적절히 수행 중. 그밖엔 대부분 올 드래프티들과 정체모를 국제계약 라티노들로 구성되어 있다.




GCL Cardinals


C: Zade Richardson(19/22), Cristhian Longa(17/INT), Cole Kreuter(18/36), Joyser Garcia(16/INT)


IF: 1B Freddy De Jesus(16/INT), 2B Pablo Gomez(16/INT), 3B Francisco Hernandez(17/INT), SS Franklin Soto(16/INT), 2B Ramon Mendoza(18/INT), 3B Yowelfy Rosario(16/INT)


OF: Trejyn Fletcher(19/2), Joerlin De Los Santos(17/INT), Luis Montano(16/INT), Patrick Romeri(19/12), William Jimenez(15/INT), Jean Selmo(MINOR RULE5)


SP: Luis Ortiz(18/INT), Ludwin Jimenez(18/INT), Irohan Paniagua(17/INT), Francis Ventura(15/INT), Zach Thompson(19/1)


RP: Roy Garcia(16/INT), Martin Cordova(18/INT), Nathanael Heredia(18/INT), Wilman Madera(16/INT), Hector Soto(16/INT), Anthony Trompiz(15/INT), Blake Drake(14/18)


P: Tony Locey(19/3), Tyler Statler(19/14), Thomas Hart(19/16), Anthony Green(19/33), Steven Gingery(18/4), Connor Coward(18/26), Saniel Santana(17/INT)


포수: 여긴 이제 5경기째라 그나마 10경기는 넘긴 위 두 팀들보다 더 스탯 따지는게 의미가 없다. Zade Richardson이 데뷔 시즌을 어찌 보낼지 궁금한데 9 PA 무안타로 시작. 


내야수: 리드오프 99년생 Franklin Soto 417/533/667, 사이닝 보너스 550K, 카즈임을 감안하면 고액에 작년 볼삼비 38/31 BB/K에 23개 도루 성공시킨 기대주. 3번 99년생 Francisco Hernandez 417/462/750, 4번 99년생 Freddy De Jesus는 188/235/250.


외야수: Trejyn Fletcher! 2번 고정, 19 PA, 389/421/722, 3 2B, HR, 1/8 BB/K. GCL 보고 온 prospect365 필진에 따르면 뱃 스피드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Randy Flores 외 상당수 스카우팅 부서 책임자들이 불모지인 Maine까지 직접 선수 보러 간건 처음이었다던데 과연 어느 정도의 재능일련지. 심지어 Matt Slater는 5월 중순 Gregg Jones를 보고 새벽 5시 노스캐롤라이나->메인행 비행기를 타 Fletcher 경기에 도착했으나 가장 바쁜 시기에 꼴랑 스카우트 3명, 그것도 디렉터 레벨은 자기 밖에 없는걸 알고 "내가 잘못 찾아온건가?" 갸우뚱 했었다고 한다. 흙 속의 다이아몬드가 될 것인가, 2번째 Nick Plummer가 될 것인가, 다이아몬드라면 과연 이 팀은 그 재능을 개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 다행히 시작은 산뜻하다. 그리고 드랩 리뷰에도 적었지만 생각보다 성숙한 캐릭터인듯 보인다. 12라운더 Patrick Romeri도 OPS 1.167 시작. 작년 DSL MVP 후보였던 Joerlin De Los Santos는 143/250/143. 


선발: 00년생 Luis Ortiz는 DSL을 10.1 IP, 2/10 BB/K, 1.74 ERA 소화하고 GCL 개막전 선발 등판, 5 IP, 6 H, 1 ER, 1/3 BB/K를 기록했다.  얻어 터지고 있는 Ludwin Jimenez는 01년생으로 선발/불펜 통틀어 가장 어린 투수다. 6-2/165의 아주 01년생 다운 체격. 프로필은 알 길이 없다.


불펜: 아직 19 드래프티들도 어디까지 이닝 소화를 할지 결정된게 없는지라 카오스다. 눈에 띄는 이름은 Blake Drake인데 올 봄부터 OF -> RHP 전향 시작. AA였나 A+있을때 팀뿐 아니라 리그에서 가장 어깨 좋은 선수 중 하나로 꼽혔으니 야구 계속할 생각이면 시도해볼만 하다. 중~후반부터 경기 출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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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11) Connor Lunn

School: USC

DOB: 7/8/98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215

Ranking: BA 306


소포모어 시즌 클로저로 2.97 ERA, 9.49 K/9, 2.67 BB/9, 0.59 HR/9 찍고 이번 시즌도 불펜에서 시작했으나 로테이션 구멍을 메우기 위해 급작스레 선발로 전환했다. 도합 14 G (10 GS), 77 IP, 3.39 ERA, 8.06 K/9, 3.04 BB/9, 0.94 HR/9으로 성공적 안착은 물론, 10경기 중 단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6+ IP을 소화하며 팀의 실질적 1선발로 활약. 4월 23일까지 2.3 ERA를 기록했으니 마지막 3~4경기서 갑작스런 선발 전환으로 인한 과부하로 크게 부진하지 않았나 싶다.


89-92mph의 fastball(불펜으로 91-94mph)은 movement가 좋아 bad contact 유도에 탁월하다는 평이지만 average breaking ball, inconsistent control 등을 지적받는다. 한가지 희망이 있다면 주니어 시즌 중반부터 curve 그립을 새로 배운 모양인데 손에 잘 맞아 꽤 재미를 봤다고 하니 운이 따라 준다면 55 potential 정도로 봐줄 수도 있겠다. 


스카우트들은 Lunn이 입단 후 구속 상승 여지가 남아있다 보고 있으나, 당장은 구속과 밋밋한 레퍼토리, 그리고 어글리한 투구폼의 한계로 선발보단 potential mid-to-late inning reliever감이라 전망하고 있다. 


발전 가능성이란 탱크에 얼마나 여유분이 남아 있는지 1~2년 더 까봐야 확실한 견적이 나올 듯 하나, 11픽 치고 아쉬운 선택이란 평을 피할 순 없어 보인다.


125K.





12) Patrick Romeri

School: IMG Academy

DOB: 6/29/01

Position: RF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195

Ranking: -


한마디로 above-average tool package. 60 grade speed에 plus bat speed가 최대 장점으로 꼽히며, 외야에서 최고 92mph까지 나오는 arm strength 역시 돋보이진 않더라도 RF 고정되기엔 충분하다. Bader와 마찬가지로 저돌적이고 몸을 아끼지 않는 주루/수비를 펼치는 열정맨.


다만 고교 기록을 까보니 타율 434에 출루율 467일 정도로 지나치게 공격적인 approach, 좋은 체격과 bat speed에도 불구 꼴랑 홈런 2개에 그칠 정도로 GB 귀신 스타일인지라 입단 후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여러모로 Connor Capel과 흡사한 프로필. 픽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키워본 전례가 없는지라 결국 Capel과 비슷한 길을 걷게 될 확률이 높다고 본다.


6월 10일 200k 계약금 받고 일찍 사인했다.





13) Tommy Jew

School: UC Santa Barbara

DOB: 10/26/97

Position: CF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185

Ranking: BA 326


D1인 Big West 소속으로 소포모어 시즌 46G, 313/387/456, 4 HR, 10 SB 기록한 똑딱이였으나 메커닉 수정/웨이트를 통해 2019년 54G, 282/354/535, 11 HR, 20 SB (3 CS), 9.3 BB%, 17.3 K% 폭발했다. 162G 기준 3년 연속 30 SB 이상 페이스에서 짐작 가능하듯 plus speed가 최고의 무기이며, 통산 48번의 도루 시도 중 39번 성공 (81%) 했을 정도로 루상에서의 센스도 평균 이상이라 평가 받는다. 수비 역시 단단하다.


파워 향상에 주력하며 swstr%, contact%에 악영향을 끼쳤다는데, BA 쪽에선 애초부터 AVG 240 레벨로 전망하는 듯. 정말 above-average power를 거리낌 없이 적어넣을 레벨인가에 대한 의문과 3년 통산 8.86 BB%를 고려하면 갸우뚱하나, BA, PG 등 주요 매체들이 일제히 좋은 픽이라 입을 모으니 뭔가 이유가 있을 것이라 믿어 보겠다.


시즌 종료를 앞두고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회복 중이다.


6.27, 오늘까지 사인하지 않고 있으나 97년 10월생이 벼랑끝 전술 펼치기는 무리가 있기에 결국 도장 찍지 않을까 싶다.





14) Tyler Statler

School: Hononeagh High

DOB: 7/1/01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6''/230

Ranking: -


준수한 체격에 high 3/4 arm slot, 최고 95mph까지 나오는 fastball에 developing slider. 2019 Perfect Game National Indoor Showcase Top Prospect Team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5월 타석에서 왼쪽 눈에 공을 강타당해 사실상 실명을 운운하는 의사도 있었는데 천운이 따라 시력을 회복했다. 당시 한쪽 눈이 실명된 상태로 빅리그에 도달한 투수를 따로 찾아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던 것 같다. 고교 시니어들에게 필수적인 summer showcases에 모두 불참하며 주가는 폭락. 시니어 시즌도 육체적/정신적 후유증을 방지하고자 건너뛸 생각이었으나 본인의 의지로 뒤늦게 맘을 바꾼듯 하다. 다행히 터프한 멘탈에 웨이트 룸에서 살다시피한 work ethic을 발판삼아 52.2 IP, 17 H, 27/89 BB/K, 1.33 ERA로 컨퍼런스 MVP 차지하며 완벽히 부활.


소속팀 코치는 developing slider는 이견 없으나 changeup은 나쁘지 않은데 고교 레벨에서 던질 일이 거의 없어 스카우트들이 주목하지 않았다며 조금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어짜피 현 시점에선 fastball only pitcher나 마찬가지라 큰 의미 없다. 또한 여전히 mechanic, command, fastball movement 등 세밀하게 손 봐야 할 부분이 쌓여있다. 


소포모어 low 80s -> 주니어 mid 80s -> 시니어 low 90s, T95로 매년 꾸준히 구속이 올랐다. 여전히 상승 여지가 무궁무진하다가 컨센서스일 정도니 사실상 raw arm strength 하나에 몰빵한 픽. 


6월 15일 비교적 고액인 300k 받고 사인했다. 지역팀들인 Cubs, White Sox가 관심을 보였던 타팀들이며, Cards는 2일차 중반까지만 해도 8~10라운드에 지명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듣보잡스키와 비슷한 길을 걷게 될 것이다.




15) David Vinsky

School: Northwood University

DOB: 7/9/98

Position: OF

Bats/Throws: R/L

Height/Weight: 6'0''/198

Ranking: -


D2 소속 Northwood University 역사상 처음으로 드랩에 지명된 기념비적 인물이다. 신입생 들어오자마자 449 때리고 소포모어 405, 이번 시즌 367/472/624, 12 HR, 38/25 BB/K 기록. 지난 2년간 때린 홈런을 한 시즌에 기록할 정도로 파워 향상에 주력했으니 타율 떨어지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과정이었다. 이 3년간의 누으로 Vinsky는 hits, batting average, doubles, RBI 그리고 run 부분 학교 역대 no.1에 등극.


별다른 자료 없이 the Red Baron의 설명이 유일한데, "above-average runner, very exciting hitting tools ... only starting to tap into any kind of power, but has a really smart approach at the plate and above-average contact ability." 라고 한다. 이런 선수까지 어찌 알고 있는지 신기할 뿐이다.


Cards 외에 Pirates, Jays와 Red Sox가 관심을 보였으며, 계약금도 100K 받았으니 D2 선수들 중에선 꽤 대어였던 것 같은데, 선수 입에서 "에이전트가 드랩 전 25라운드 이후 지명받을 것 같다 말했는데 15라운드 지명이라니 놀라워요" 튀어나오는걸 보면 뭔가 까리하기도 하고, 모르겠다.




16) Thomas Hart

School: Wakeland HS

DOB: 12/05/00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155

Ranking: -


평균 89-91mph, 최고 92mph의 fastball과 그럭저럭 가능성 인정받는 curve, changeup을 구사한다. 부드러운 딜리버리, 상당한 운동신경, 뼈밖에 없는 체형인지라 벌크업에 따른 자연스런 구속 상승 가능성 등이 눈에 들어온다.


딱 Texas 주 고딩들 중 끝자락에 한, 두마디 정도 언급될 정도의 재능인 것 같다.


200K에 사인 완료.




17) Michael Yasenka

School: Eastern Illinois

DOB: 5/26/98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205

Ranking: -


18년 JC에서 84 IP, 3.0 ERA, 14.0 K/9, 2.79 BB/9, 0.64 HR/9, 7 CG 찍고 여름 Cal Ripken Collegiate Baseball League에서도 31.2 IP, 3.41 ERA, 19/41 BB/K로 좋은 모습 보였다. 그러나 19년 D1인 Ohio Valley Conference로 옮겨 14 GS, 84.2 IP, 5.85 ERA, 10.1 K/9, 3.4 BB/9, 0.96 HR/9로 방어율이 2배 가까이 뛰었다. D1에서도 두자리수 K/9을 기록한 것은 그나마 고무적인 부분.


90~92mph의 high spin fastball과 아마도 높은 K/9의 비결인듯한 slider를 구사한다.


75K에 사인.




18) Aaron Antonini

School: Middle Tennessee State

DOB: 7/27/98

Position: C

Bats/Throws: L/R

Height/Weight: 6'0''/200

Ranking: -


입학 후 2년 간 백업포수 였으나 18년 여름 나무빠따 쓰는 New England Collegiate League에 참가해 289/390/433, 10.4 BB%, 17 K% 쓸만한 성적을 찍으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뒤,  올 시즌 D1 Conference USA 소속으로 54 G, 259/370/439, 8 HR, 11.9 BB%, 11.5 K%을 기록했다. 4월 초까지 3할 때리고 있었는데 이후 극심한 슬럼프로 저런 평범한 스탯이 나왔다. 전체 55경기 중 54경기서 포수 마스크를 썼으니 기술적 문제 뿐 아니라 체력적 부담도 만만치 않았으리라 추측 가능하다. 


수비는 다소 애매한데, 79번의 도루 시도 중 24번 잡아내 30% CS%를 찍었고, 무려 10개의 에러를 범했으나, 단 3개의 PB로 receiving skill 하나는 괜찮아 보인다. 기타 리더쉽 등 칭찬이 보이지만 스카우트들의 평가나 감독이 game calling을 일임한다 따위 언급은 없는지라 명확하진 않다.


어디 이탈리아계 백인같은 이름이지만 베네수엘라 태생이다. Knizner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GPA도 높다 하니 멍청한 스타일은 아니라고 본다.


사이닝 보너스 75K.




19) Zarion Sharpe

School: UNC Wilmington

DOB: 9/30/98

Position: LHP

Bats/Throws: R/L

Height/Weight: 6'5''/205

Ranking: -


D1 Colonial Athletic Association 소속으로 주니어 시즌 15 G (12 GS), 53 IP, 4.08 ERA, 10.0 K/9, 3.06 BB/9, 0.68 HR/9를 기록했다. 사실 5월 4일까지 6.15 ERA 막장이었는데 마지막 4경기서 24 IP, 4 ER, 8/27 BB/K로 폭주하며 스탯을 세탁(?)했다. 어깨 부상으로 소포모어 시즌 대부분을 날렸고, 올 2월 인터뷰에서 현재 어깨 상태는 80% 정도라고 했을 정도로 (개막 3주 후 시즌 데뷔) 몸이 늦게 올라온 점을 고려하면 나름 긍정적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별다른 리포트는 없고 the Red Baron에 따르면 low 90s sinking fastball과 쓸만한 slider를 구사한다고 한다. 좌완 불펜감으로 업사이드 괜찮다며 호평. Fangraphs의 THE BOARD에도 대학투수들 중 전체 59위에 올려져 있는 만큼 시즌 막판 보여준 모습이 스카우트들에게 상당히 좋은 인상을 남긴 듯 하다.


6.27 아직까지 사인하지 않았다.





20) Adrian Mardueno

School: San Diego State

DOB: 2/3/98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5'10''/180

Ranking: -


D1 Mountain West Conference 소속으로 26 G (3 GS), 65 IP, 1.93 ERA, 10.3 K/9, 3.86 BB/9, 0.41 HR/9을 기록한 마당쇠다. 심지어 18년 Alaska League에서도 15 G, 19.2 IP, 5/26 BB/K 기록하며 노예로 굴려졌다. 


90-93mph fastball에 average breaking ball.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LD%이 극도로 낮아 batted ball은 거의 GB 또는 FB였다고 한다. 총 3개의 홈런을 허용했으며, 이는 시즌 마지막 경기서 3연타석 홈런을 쳐맞아 생긴 결과물이다. 이 마지막 경기 전까지 1.48 ERA를 찍고 있었고, 전미에서 유일하게 ERA 1.50 이하를 기록 중인 투수였다고 하니 정말 통한의 하루였을 것이다.


재미는 있으나 하나 같이 이상한 쪽으로만 치우쳐서 매우 유감이다.


75K.




21) Jack Owen

School: Auburn

DOB: 5/26/98

Position: LHP

Bats/Throws: L/L

Height/Weight: 6'2''/174

Ranking: -


SEC 소속, draft-eligible 소포모어로 올 시즌 10 G (6 GS), 49 IP, 2.37 ERA, 8.39 K/9, 1.46 BB/9, 0.36 HR/9. 첫 8경기 38.2 IP, 0.70 ERA, 6/37 BB/K로 폭주했으나 이후 4경기서 20 이닝 13 실점으로 무너졌다. 88~90mph fastball에 평균 이상의 curve, changeup과 정교한 command 프로필의 전형적 좌완 똥볼러.


드랩 3일차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학교로 돌아갈 것 같다 말했는데, Auburn이 College World Series에서 패하고 몇일 뒤 정말로 대학 컴백을 선언했다. 똥볼러라도 Connor Thomas처럼 메인 컨퍼런스서 오버롤 좋은 성적 남기면 둘째날 지명이 가능한 만큼 개인으로서는 이해가 가는 선택이다.





22) Zade Richardson

School: Wabash Valley College

DOB: 5/10/00

Position: C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200

Ranking: -


JC 출신 포수. 58 G, 385/498/596, 6 HR, 16 SB, 32/28 BB/K 화려하기 그지 없다. 어이 없게도 팀 평균 스탯라인이 382/506/636이라 이 대학에선 크게 돋보이는 성적도 아니다. 투수들은 팀 방어율 2.25, 448 이닝 동안 674 K를 잡아내는 등 마치 빅리그 올스타 팀이 크보에서 진지하게 뛴 듯한 기록 천지다. 시즌 55승 4패.


32번의 도루 시도 중 무려 22번을 잡아내 69% CS%까지 돋보이지만 뭐를 어디까지 인정해야 할지 모르겠다. 일단 Wabash Valley를 23년간 이끌어온 감독 Rob Fournier는 그 동안 데리고 있던 포수들 중 가장 athletic하며 거쳐갔던 수백 명 통틀어 the hardest working player로 꼽아도 손색 없다고 극찬. 시즌 중 hand-eye coordination 교정 등 adjustments 과정 훌륭히 해낸 점, 백업 포수 부상으로 예정보다 많은 워크로드 소화하면서도 공수에서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은 점, 리더쉽 등, 끝없이 좋은 말을 쏟아냈다. 


포수 치고 운동신경이 제법 괜찮다는 것과 work ethic은 의심의 여지가 없을듯. Jim Callis는 200K 계약 소식 전하며 strong arm, quick bat 짧게 끄적였다.


어리고(00년 5월 10일생으로 Nolan Gorman과 생년월일이 같다) 쓸만한 툴에 야구에 미친 스타일, 몇 안되는 괜찮은 선택이다.




23) Brylie Ware

School: Oklahoma

DOB: 7/17/96

Position: 3B

Bats/Throws: R/R

Height/Weight: 6'0''/220

Ranking: -


2016년 JC에서 역사에 남을 62G, 560/660/1128, 29 HR, 13.0 BB%, 5% K% 찍고 the junior college player of the year 수상 후 Oklahoma로 tansfer, 3년간 OPS 8할 초중반을 오가며 시니어 시즌까지 마쳤다. 19년 기록은 52G, 300/407/458, 6 HR, 11.9 BB%, 13.7 K%. 특별하진 않지만 팀 내에서 Ware보다 OPS 높은 타자는 없었다. 


쓸만한 컨택에 편입 당시만 해도 별로던 수비도 노력, 또 노력해서 average 수준까지 올렸다고 한다.


공부도 잘하고 커뮤니티 활동도 활발해 팀 리더 였으며, 인터뷰 두어개만 읽어봐도 묵묵히 자기 할 일 열심히 하는 캐릭터. 철저한 언더독 마인드가 느껴질 정도인지라 마이너 클럽 하우스에서 큰 역할 기대한다.


여기, 23부터 33라운더까지 25라운드 고딩 제외 전부 계약금 3K다.




24) Will Guay

School: Concord

DOB: 5/30/97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4''/220

Ranking: -


D2 MEC 소속, 시니어 시즌 11 GS, 70.1 IP, 3.07 ERA, 3.72 BB/9, 10.5 K/9, 0.5 HR/9. 작년 6.5 BB/9, 6.52 ERA 제구 막장 쓰레기였는데 환골탈태에 성공했다. 


자료가 없다.




25) Alexander McFarlane

School: Habersham Central School

DOB: 6/9/01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175

Ranking: BA 186, MLB 115, Fangraphs 129




26) Jeremy Randolph

School: Alabama

DOB: 10/2/95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5'11''/210

Ranking: -


첫 대학 5년차 픽. Wright State를 졸업하고 대학원생 자격으로 Alabama에 합류, SEC서 23 G, 38.2 IP, 3.49 ERA, 9 SV, 11.64 K/9, 3.49 BB/9, 0.93 HR/9를 기록했다. 쓸데없이 선발로 2경기 나와 스탯을 좀 깍아 먹었는데 이 부분을 제외하면 더 봐줄만 하다.


90-93mph fastball에 괜찮은 breaking ball을 던진다고 한다. 


Flores는 작년과 올해 사이에 뭔가 변화를 관찰한듯 한데 정확히 뭔지 언급하진 않았다.




27) Eric Lex

School: Santa Clara

DOB: 11/1/95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205

Ranking: -


역시 5년차. D1 West Coast Conference 소속으로 20 G, 25 IP, 1.07 ERA, 4 SV, 11.37 K/9, 2.84 BB/9, 0.36 HR/9. 5년 만에 처음으로 4.43보다 낮은 ERA를 찍었다.




28) Tyler Peck

School: Chapman

DOB: 10/2/97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235

Ranking: -


보기 드문 D3 시니어. 18 GS, 113.2 IP, 2.22 ERA, 2.94 BB/9, 12.27 K/9, 0.16 HR/9. 이렇게 많이 던져도 되나? 155K는 D3 전체 통틀어 이 부분 1위이며, 소속 대학을 내셔널 타이틀로 이끈 주역 중 하나다.


92-93, T95에 괜찮은 slider와 curve를 섞어 던진다는데 사실이라면 위에 있는 다수의 투수들보다 쓸만하다. 


Tommy Parsons와 비슷한 상황, 비슷한 길을 걷게 될 것이다. 




29) Scott Politz

School: Yale

DOB: 8/22/96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205

Ranking: -


투수들의 천국 아이비 리그 출신 시니어. 11 GS, 83 IP, 3.46 ERA, 6.05 K/9, 1.94 BB/9, 0.76 HR/9. 신입생 시즌부터 76.2, 92, 88, 83 IP을 소화한 workhorse에 Yale의 all-time career wins leader. 레퍼토리는 fastball, slider, curve, changeup으로 보이는데 상세한 정보는 얻을 수가 없다. 어짜피 뻔하다.


뭐 12살까지 야구보단 테니스에 훨씬 관심이 많았지만, 테니스는 1:1 경기라 외로워서 팀 스포츠인 야구에 끌렸어요 따위 스토리 등이 궁금한 이는 없을테니 그만 알아보자.


참고로 2017년 드랩 26라운드에서 Cornell 출신 2.18 ERA, 5.62 K/9 찍었던 투수를 지명했는데 올해 3월 26일 방출됬다. 18년 Cape Cod에 참가한 유일한 아이비 리거인 만큼 야구를 향한 열정과 꿈은 인정하지만, Kyle Hendricks는 십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케이스일 뿐이다.




30) Cameron Dulle

School: Missouri

DOB: 6/14/95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208

Ranking: -


3번째 5년차. 작정하고 늙은이(?) 투수들 5명을 연달아 뽑았다. St. Louis에서 태어나 고교까지 마치고 Missouri에 진학 했으니 Luke Voit와 맞먹는 성골 중의 성골인 셈이다. 2019년 SEC 소속으로 18 G, 37.2 IP, 1.43 ERA, 4 SV, 10.27 K/9, 4.3 BB/9, 0 HR. 


지저분한 무브먼트의 low 90s에 쓸만한 cutter를 구사한다. 





31) Dylan Pearce

School: Oregon State

DOB: 5/1/97

Position: RHP

Bats/Throws: L/R

Height/Weight: 5'9''/175

Ranking: -


또 시니어. Southwestern Oregon CC 2년 다닌 뒤, 자신의 드림스쿨이던 Oregon State 편입. 작년 25 G, 28 IP, 3.49 ERA, 8.58 K/9, 2.22 BB/9, 0.64 HR/9. 올 시즌 20 G, 45.2 IP, 3.74 ERA, 9.07 K/9, 4.93 BB/9, 0.79 HR/9.


별다른 프로필은 없고 inside 피칭과 마운드 위에서의 투쟁심이 장점으로 꼽힌다.




32) Chandler Redmond

School: Gardner-Webb

DOB: 1/9/97

Position: 2B

Bats/Throws: L/R

Height/Weight: 6'2''/230

Ranking: -


역시 시니어. D1 Big South Conference 소속으로 19 시즌 50 G, 309/412/660, 18 HR, 14.5 BB%, 19.3 K% 기록하며 Big South Player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지난 2년간 ISO는 꾸준히 3할 언저리였지만 .275, .229 타율에 그쳤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3할 타율 및 20% 이하 K%를 찍었다.


본인과 코치 말을 들어보니 웨이트 트레이닝 성애자인걸로 추측된다. 심지어 드래프트 지명 안되면 모 대학 strength coach 인턴으로 갈 생각이었다고 궁시렁거렸다. 


대학 3년간 외야수로 출전하다 마지막 해 뜬금 2루수로 포지션 변경.


아?




33) Anthony Green

School: Jefferson College

DOB: 10/15/97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4''/210

Ranking: -


투수로 지명받았지만 2-way player다. 야수로 43G, 367/436/525, 5 HR, 13 SB, 투수로 23 IP, 3.91 ERA, 9/29 BB/K. 투수로 호명됬으니 아마 투수쪽 가능성을 더 높이본 것 같다. 기록은 JC라 아무 의미 없다.


30라운더 Cameron Dulle과 마찬가지로 St. Louis 출신에 고교, 대학까지 마친 성골 중의 성골이다. 




34) Ben Baird

School: Washington

DOB: 1/5/98

Position: SS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190

Ranking: -


고교 졸업 당시 the Red Baron이 운동신경 좋고 엄청난 bat speed 보여주는 potential top-five round pick으로 고려했다던데 3년 뒤 34라운드까지 밀렸다. 2016 BA top500에는 없었다.


뻔하지만 빠따가 노답이다. 19시즌 250/313/305, 6.0 BB%, 29.1 K%, .364 BABIP에 심지어 이 모든게 커리어 하이 기록이다.


보통 이런 성적의 주니어들은 시니어 시즌 + 학교 졸업을 위해 높은 확률로 유턴하는데 Baird는 6월 11일 일찌감치 도장 찍었다. 졸업하고 야구하는게 인생에 훨씬 득이 되지 않을까? 한 길만 보는 열정에는 진심어린 박수를 보낸다.


주니어라 남들보다 2백만원 더 받아서 계약금 5K.




35) Logan Hoffman

School: Colby CC

DOB: 11/18/99

Position: RHP

Bats/Throws: L/R

Height/Weight: 5'9''/160

Ranking: -


JC 출신, 85.2 IP, 4.94 ERA, 24/102 BB/K, 15 HR. 타고투저가 심한지 이 성적으로 2019 NJCAA third team에 까지 선정됬다.


Cape Cod에서 뛰고 있으며, 5 IP, 1.80 ERA, 3/7 BB/K 를 기록 중. D1인 Northwestern State University in Louisiana 진학과 사인을 놓고 고민 중이다.




36) Kyle Skeels

School: Coastal Carolina

DOB: 9/9/96

Position: C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250

Ranking: -


D1 Sun Belt Conference 소속, 50G, 297/440/525, 8 HR, 13.5 BB%, 17.9 K%, 16 HBP. 


41번의 도루 시도 중 17번 잡아내 41% CS, 수비에 대해선 다른 말이 없다.


10K!




37) Chris Newell

School: Malvern Prep School

DOB: 4/23/01

Position: OF

Bats/Throws: L/L

Height/Weight: 6'3''/190

Ranking: BA 85, MLB 96, Fangraphs 92




38) Kurtis Byrne

School: Christian Brothers College HS

DOB: 10/23/00

Position: C

Bats/Throws: R/R

Height/Weight: 5'11''/210

Ranking: -




39) T.J. McKenzie

School: The Benjamin School

DOB: 9/24/00

Position: SS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170

Ranking: -




40) Cash Rugely

School: Navarro College

DOB: 7/11/00

Position: SS

Bats/Throws: R/R

Height/Weight: 6'0''/185

Ranking: -


작년 고교 졸업 후 JC 입학 첫 해 54G, 413/502/641, 8 HR, 29/30 BB/K. 직접 입장 표명은 안했지만 사인할 확률이 희박해 보인다는 말이 있다.


60K가 남았고 한 선수에게 185K까지 지를 수 있다. 사실상 Zarion Sharpe와 계약을 체결하느냐 못하느냐 옵션만 남아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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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1R-19) Zack Thompson

School: Kentucky

DOB: 10/28/97

Position: LHP

Bats/Throws: L/L

Height/Weight: 6'2''/225

Ranking: BA 11, MLB 14, Fangraphs 18


BA 선정 19 드랩 최고의 breaking ball. 고교 졸업 당시 2016 BA 500 중 no. 308 이었을 만큼 나름 우량주였지만 어깨 부상에 대한 우려로 Rays로부터 원하는 만큼 받아내질 못하고 대학 행을 선택했다. 프레시맨이라 믿기 힘든 성적인 75.2 IP, 3.45 ERA, 11.42 K/9, 4.52 BB/9, 0.95 HR/9 찍고 소포모어 시즌을 기대케 했으나 3월 10일 팔꿈치 부상으로 뻗은 뒤 5월 4일 복귀하며 시즌의 절반을 날렸다. 그래도 1.5 시즌간 보여준 모습이 워낙 인상 깊어서인지 Collegiate National Team에 선정, 3번의 등판서 무실점.


19년 주니어 시즌 Thompson은 마침내 기량을 만개하는데, 14 GS, 90 IP, 59 H, 13.0 K/9, 3.4 BB/9, 0.3 HR/9을 기록하며 SEC 최고 투수 중 하나로 떠오른다. 14 경기 중 13경기에서 8+K를 잡았고, 오락가락했던 첫 2경기를 제외한 12경기 중 11경기서 QS를 기록했다.


91-92, T94 fastball은 지저분한 movement에 힘입어 above average~plus, 앞서 BA로부터 클래스 대학투수들 중 최고의 breaking ball이라 극찬 받은 plus slider와 above average potential curve, 진부하지만 감각이 살아있네 어쩌네 changeup 레퍼토리. 뒤의 2 구질도 여기저기서 average 수준까진 어렵지 않게 올라올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나, 이미 카운트 잡는 용도 이상으로 잘 써먹는 curve는 몰라도 changeup은 주니어 들어와 본격적으로 조금씩 던지기 시작했던지라 까봐야 안다. 


19픽까지 밀린 이유는 두가지로 압축되는데 첫째가 건강에 대한 의문이다. 단순히 고딩때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았고 소포모어 시즌 팔꿈치 부상으로 2달 결장해서가 아니라 어글리한 피칭 메커닉에 대한 부정적 전망 때문. 물론 요 몇년 비슷한 리스크를 안고 뽑아 놓은 투수들(Luke Weaver, Austin Gomber, Dakota Hudson, Connor Jones 등)만 놓고 보면 복불복이긴 한데, 1~2주 잔부상만 있었을 뿐 꾸역구역 문제없이 던져왔던 윗 놈들과 달리 Thompson의 장기부상 2번 경력은 찜찜한게 사실. 좀 더 자세히 찾아보니 고교 졸업 당시 Rays 시설에서 가진 physical test에도 통과하지 못한 듯 하다. 


두번째 command issue. 많이 좋아졌지만 예년처럼 공이 몰리는 경우가 종종 눈에 들어온듯 한데, control 잡힌 것도 몇 달 전에 불과한지라 긍정적인 여백이 많고 요 몇년 팀 방어율 5점대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 Kentucky의 투수 육성 시스템을 문제 삼는 이도 보이는 만큼 크게 우려할 문제는 아니다.


더 둘러보니 MLB Network의 Dan Plesac은 Thompson이 frontline starter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호평을 남겼으며, 동 채널 Harold Reynolds를 비롯한 anaylist 전원이 드랩된 모든 투수들 중 Thompson이 가장 빨리 빅리그에 도달할 것이라 입을 모았다고 한다. 결국 어깨와 팔꿈치가 버텨 주느냐, 못 버텨 주느냐의 싸움이다.


쭉 컵스 팬이었으나 지명 이후 Go Cards를 외치며 사회생활 준비를 시작했다.


(하필 Thompson이 시즌 커리어 하이 볼넷(6개) 내준 날이었다)


(3월 8일 7 IP, 4 H, 1 ER, 1/9 BB/K 경기) 






2R-58) Trejyn Fletcher

School: Deering HS

DOB: 4/30/01

Position: CF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200

Ranking: BA 64, MLB 87, Fangraphs 105


비록 랭킹은 높지 않지만 명실상부 드랩 최고의 tool guy 중 하나. 4월 중순에 시즌 개막해 고작 16경기 소화가 전부인 야구 불모지 Maine 주 고교 출신이기도 하지만, 원래 2020 draft class 였는데 뒤늦게 19년 참가가 가능한 것으로 결정되어 더욱 저평가되기도 했다.


이견의 여지 없는 plus speed, 타고난 손목힘을 통한 엄청난 bat speed에서 동반되는 plus raw power, 마운드 위에서 91-95mph 뿌려대는 plus arm strength까지. 여기에 본능적인 수비 센스도 더해진다. 여태 뽑아왔던 가짜 툴가이들과는 분명히 다른 종족. 심지어 지역 내 다른 고교 코치는 자기가 여태 지켜본 Maine의 모든 고교생들 통틀어 재능 하나는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물론 도를 넘어선 공격성, 지나치게 잡아 당기기에 치중하는 타격, 종종 어이없는 실수를 보여주는 외야 수비 등, 이런 부류 특유의 단점도 빠짐없이 눈에 띈다. 아주 전형적이다.


대부분의 리포트 내용이 별 거 없는데,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이 모든 재능의 조합이 어느 정도 경기에 녹아 들어 있고, 훈련과 경험을 통해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스카우트들도 잘 모르는 상황이다. 달랑 16경기, 그것도 한참 수준 아래 선수들과 뛰는 모습만 보고선 판단이 어렵다. 

 

드랩서 가장 어린 선수 중 하나였고, 배우고자 하는 자세 등은 분명 긍정적이지만 Michigan 출신 Nick Plummer란 지뢰를 밟았고, 툴가이 가공에는 젬병인 시스템인지라 기대보단 걱정이 더 앞서는게 사실. 


한 소스에 따르면 Yankees가 67번으로 진지하게 고려하던 선수 중 하나였다고 한다.


1.5M, 슬랏 머니보다 약 300K 더 높은 보너스에 사인했다. 본인의 Vanderbilt 진학 의지가 꽤 강했고 심지어 Boras Corporation과 함께하는 놈 치곤 의외로 reasonable한 계약이다.


(뉴스 영상을 첨부한 이유는 Deering 유니폼 입고 찍힌 유일한 영상이기 때문이다)

 





3R-96) Tony Locey

School: Georgia

DOB: 7/29/98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239

Ranking: BA 196, MLB 105


고교 시절부터 대학 소포모어까지 공만 빠른 제구 막장 투수였으나, 19년 주니어 시즌 14 GS, 81 IP, 44 H, 2.55 ERA 9.52 K/9, 4.76 BB/9, 0.77 HR/9으로 터졌다. 엄밀히 말하면 여전히 제구는 막장이지만 SEC에서 저 정도 피안타율과 방어율은 절대 뽀록으로 찍을 수 있는 성적이 아니다.


선발 92-95, 불펜으로 96-98mph 구속에, 체격에 걸맞게 경기 후반까지 쌩쌩한지라 중요한 상황에선 6, 7회에도 96, 97까지 찍힌다고 알려져 있다. 기복이 심하지만 잘 들어갈땐 반론 여지 없는 plus slider와 카운트 잡는 용도로 쓰는 fringe curve로 레퍼토리를 구성. 


계속해서 command 향상이 따라온다면 선발로 테스트 못할 것도 없으나 결국 볼질하는 mid to high 90s fastball과 plus slider 조합이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은 불펜이라는게 컨센서스. 특히 마운드 위에서 상당히 터프한 스타일이라 high-leverage 상황과도 잘 맞는다.


얼핏 3라운드에 뽑힐 재목이 아닌듯 보일 수 있지만, 19 드랩 대학투수 풀이 워낙 개판이라 2일차 넘어오며 메인 컨퍼런스에서 이 정도 구속과 보조 구질에 성적까지 뽑아낸 투수가 거의 없었다. 물론 다른 좋은 선택지들도 있었겠으나 픽 자체는 좋은 선택이라는게 드랩 후 트윗에서 보이는 반응이다. 


아버지도 93년 13라운드 지명 후 3년간 Cubs 마이너에서 불펜 투수로 뛰었는데 통산 BB/9이 4.27인 제막이었다. 유전인가 보다.


다른 놈들과는 다르게 임마는 처음부터 자신의 위시 리스트에 Cards를 올려놨던 것 같으니 이뻐해 주자.


슬랏머니 그대로 받고 사인했다.


(1년 전 비디오)






4R-125) Andre Pallante

School: UC Irvine

DOB: 9/18/98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0''/203

Ranking: BA 157, MLB 135


4라운더부터 설명이 짧아진다. 보통 언급할만한 내용은 다 적는데, 예년에 비해 투수 풀이 유독 개판이라 그런지 찾아도 이런저런 스토리 풀어놓는 기사들이 별로 없다. 


작년 소포모어로 15 GS, 101 IP, 1.60 ERA, 10.21 K/9, 2.66 BB/9, 0.44 HR/9 기록하며 Big West를 씹어먹은 뒤 All-America third-team 선정은 물론 USA Collegiate National Team까지 합류했다. 올 주니어 시즌 15 GS, 94 IP, 2.68 ERA, 8.52 K/9, 2.78 BB/9, 0.67 HR/9 으로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선발로 90-93, T94mph, 릴리버로 투입시 최고 97mph까지 구사하는 fastball은 묵직해서 soft contact 유도에 적격이며, above-average slider와 average changeup, below-average curve를 구사한다. 경기에 따라 changeup보다 curve를 더 많이 던진 날도 있다니 사실상 두 구질은 큰 차이 없을 수도 있다. 


적절한 제구에 4-pitch mix로 대표되는 4~5선발감 또는 체구와 arm action의 한계로 불펜이 제격이라는 평가가 나뉘고 있다.


재미없는 픽.


역시 슬랏머니 그대로 받고 사인했다.


(19년 2월 비디오)






5R-155) Connor Thomas

School: Georgia Tech

DOB: 5/29/98

Position: LHP

Bats/Throws: L/L

Height/Weight: 5'11''/173

Ranking: BA 360


언더사이즈 좌완 똥볼러. Randy Flores가 디렉터로 임명된 뒤로 5라운드 픽은 단 하나의 소소한 성공도 없었는데, 16년 Walker Robins, 17년 Zach Kirtley, 그리고 작년의 Nick Dunn을 찍고 여기까지 왔다.


18년 16 G, 97 IP, 90 H, 3.34 ERA, 0.93 BB/9, 9.84 K/9, 0.46 HR/9 기록하며 All ACC first team에 선정됬고, 올 시즌은 13 G, 89 IP, 97 H, 3.43 ERA, 1.61 BB/9, 8.46 K/9, 0.81 HR/9으로 작년보단 시원찮지만 팀의 유일한 3점대 방어율 선발투수로 자리를 지켰다. 


86-89mph fastball에 plus slider, above-average changeup을 구사하며, 60 grade command. 좌완 불펜 한자리 해먹을만한 프로필이긴 하지만 왜 5라운드에서 이런 선택을? 주니어 시즌 피안타 증가를 red flag로 해석하는 스카우트들도 몇 있었다.


풀 슬랏 머니에 사인.


(19년 2월 비디오)






6R-185) Pedro Pages

School: Florida Atlantic

DOB: 9/17/98

Position: C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234

Ranking: BA 368


18년 D1 conference USA 소속 소포모어 309/368/436, 19년 주니어 53G, 310/433/442, 6 HR, 16.3 BB%, 16.3 K%. 기록에서 드러나듯 ISO는 그대로에 BB%만 2배 이상 (7.1% -> 16.3%) 늘었다. 한참 우리 마이너에 차고 넘치던 포수들처럼 스윙 궤적이 길고 뱃 스피드도 평범한 편이라 빠따 포텐셜은 높지 않으나, 팀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고중량 소화로는 독보적이었을 만큼 타고난 힘은 장사라 운 좋으면 Luke Voit(대학 시니어 시즌 299/388/393)와 비슷한 길을 걷게될 확률도 없진 않다.


26번의 도루 시도 중 17번을 잡아내 65% CS%를 기록했으며, receiving skill도 인정받고 있다. 소속팀 감독은 framing과 game calling도 극찬하며 시즌 후반기 전적으로 game calling을 포수에게 위임한 경기가 자주 있었다고 밝힐 정도로 신뢰를 드러냈다. 이번 시즌 conference USA Defensive Player of the Year까지 수상하며 화룡점정. 드랩 리뷰 오래 써왔지만 포수 지명된 놈이 DPOY 받은건 임마가 처음이다. 베네수엘라 태생이라 영어와 스페인어 모두 유창한 것 또한 큰 장점. 심지어 Randy Flores는 이러한 bilinguality가 비슷한 재능들 사이에서 Pages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어짜피 수비 안되는 포수는 쓰지 않는다. 만약 juiced ball 시대가 쭉 이어진다면 이런 놈이 Roberto Perez, Christian Vasquez와 같은 수혜자가 되길 기도하는게 Knizner 시대에 배팅하는 것 보다 나을 것이다. 






7R-215) Jack Ralston

School: UCLA

DOB: 8/13/97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6''/231

Ranking: BA 201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 입학 이후 부상이 아닌 '실력 부족'으로 2년간 리그에서 공 하나 못 던져보다 작년 주니어 시즌 겨우 기회를 잡았으나 6.44 ERA, 3.47 BB/9, 4.46 K/9 노답. 여름 Cape Cod에서도 형편 없었다. 그러나 야구를 계속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은 마지막 시니어 시즌, 연이은 투수들의 부상 덕에 땜빵 선발로 시작, 14 GS, 83 IP, 60 H, 2.17 ERA, 3.25 BB/9, 9.43 K/9, 0.54 HR/9, 한순간에 팀 원투펀치로 거듭났다. 메커닉 안정화(arm slot 고정 등) + 초반 좋은 결과에 따른 자신감 수직 상승이 선수 본인이 꼽은 선전 비결.


큰 키를 제대로 활용한 over-the-top delivery를 바탕으로 91-94mph movement 괜찮은 sinking fastball에 high-spin curve를 구사하는 two-pitch 투수. 후자는 above average 수준에 정교한 제구까지 동반되면 후하게 plus 주는 이도 있다. 생각보다 command/control은 평범한데 영상 쓱 보면 한 눈에 봐도 arm action이 너무 길다. 


BA에 따르면 스카우트들 대부분은 curve를 out-pitch로 삼고 (불펜 고정시) mid 90s fastball 뿌리는 future reliever로 보고 있으나, 반 년도 안되는 기간 동안 메커닉/구속/제구까지 큰 변화/상승을 겪은지라 일단 선발로 더 테스트해볼 가치는 충분하지 싶다. 어디까지 남아있는지 모르지만 적절한 여백과 투수로써 이상적인 체구, 훌륭한 work ethic까지 곁들이면 쏠쏠한 픽으로 판단된다. 


뎊스는 이런 선수들로 채우는 것이다.


(19년 5월 비디오)


(19년 2월 비디오)






8R-245) Logan Gragg

School: Oklahoma State

DOB: 8/8/98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5''/200

Ranking: BA 404


JC 출신으로 올 시즌 앞두고 편입, Big12 소속 릴리버로 뛰며 20 G, 33.2 IP, 41 H, 5.88 ERA, 4.81 BB/9, 7.22 K/9, 0.80 HR/9. 고작 이런 성적으로 BA top500에 이름 올렸으니 프로필은 나쁘지 않으리라 짐작 가능하다. 최고 96mph에 오락가락 하지만 above average potential breaking ball을 구사. 어디서는 slider, 어디서는 changeup이라 말이 다르니 정확한 구종은 생략한다.


더 뒤져보니 편입 전 전국 JC 투수들 중 top 20~30 정도 평가받는 투수였으며, 2017년 TJS 이후 아직 100%였던 모습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리봐도 저리봐도 너무 심심한데 아마 이쪽에 배팅한 것으로 추측된다.


심지어 슬랏 머니 다 받고 계약 완료.






9R-275) Todd Lott

School: University of Louisiana, Lafayette

DOB: 8/22/97

Position: OF

Bats/Throws: R/R

Height/Weight: 6'4''/235

Ranking: BA 352


D1 Sun Belt Conference 소속, 55G, 333/401/500, 7 HR, 12 SB (4 CS), 10.1 BB%, 14.5 K%. 지난 2년간 31%, 41.7% K% 에 BB%도 바닥인 노답 선풍기였는데 2018 Cape Cod에서 39G, 293/333/469, 6 HR, 5 SB, 3.85 BB%, 24.4 K%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뒤 터졌다. 단기간에 플디가 믿기 힘들 정도로 발전했다.


BA는 심지어 batting pracitce서 plus-plus raw power 보여줬다 적어놨는데, 고교 시절부터 plus raw power potential 평가 받았고, 졸업 후 현재까지 30 lbs 증량 한데다 이번 시즌 앞두고 보다 컨택 중심의 어프로치로 수정하며 어느정도 파워를 희생했다는 언급을 두 곳에서 확인했으니 완전 뻥카는 아닐 것이다. 49ers의 레전드 Safety Ronnie Lott의 조카로 알려진 만큼 운동신경도 그럭저럭 봐줄만하다.


다만 LF/1B 수비 모두 평균 이하. 위 내용만 봐선 이해가 잘 되지 않으나 55G 중 70% 가까이 DH 출전한 걸 보면 어지간히 형편없는 모양이다. 재능이 부족하기 보단 Teoscar Hernandez 부류일 가능성도 있다.


힘은 진짜, 주니어 시즌 180도 달라진 컨택과 플디가 어느정도냐가 커리어를 결정할 것이다.


이 녀석도 슬랏머니 152K 다 챙겼다.







10R-305) Jake Sommers

School: University of Wisconsin, Milwaukee

DOB: 5/5/97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190

Ranking: -


뻔한 시니어 사이닝. 다만 랭킹은 커녕 흔하디 흔한 프로필조차 존재하지 않는 완전 듣보다. 2일차에 이렇게 아무 것도 나오지 않는 놈은 리뷰 담당한 이래로 처음인 것 같다. D1 Horizon League 소속으로 22G, 26.2 IP, 24 H, 11.14 K/9, 5.06 BB/9, 0.34 HR/9 기록한 릴리버. 지난 시즌 선발 전환 시도했으나 6.53 ERA 찍고 다시 불펜으로 돌아와 마무리 역할. 


리그 평균 방어율이 6.18일 정도로 타고투저가 심했던 상황을 어느 정도 감안해야겠지만, 선발로서 한 번 실패한 투수를, 아무리 뒤져도 뭐 하나 나오는게 없는 투수를 뽑은 건 조금 실망스럽다. 아무리 드랩 풀이 안좋다 하더라도 이 정도 투수를 뽑을 정도는 아니었다.


계약금 1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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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내일 오전부터 3일간 진행되는 2019 MLB draft를 위한 thread입니다.


Final mock drafts 몇 개 첨부하면,


Fangraphs: Will Wilson (SS/NCSU)

- Matthew Lugo (SS/Carlos Beltran Academy)와 Maurice Hampton (OF/Tennessee high) 가능성 제시


Baseball Amercia: Kody Hoese (3B/Tulane)

- 딱히 강하게 링크 걸린다기보다 이쯤 되면 Hoese 뽑히는게 맞다 식 시나리오


MLB.COM: Bryson Stott (SS/UNLV)

- Jim Callis의 mock draft

- 대학 최고 SS인데 20번대까지 밀리는 mock도 종종 등장


The Athletic: Kameron Misner (OF/Missouri)

- ???


247sports: Brett Baty (3B/Lake Travis High)

- scout.com에 있던 Jeff Ellis의 mock d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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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들어가며

내새끼 될 놈은 어짜피 '한 놈'일텐데 수십 명 뒤져 볼 것도 없이 mock draft에서 연결된 놈들만 쓱 살펴본다. 참고로 이번 드랩은 좋은 빠따는 많고 투수는 구린, 특히 대학 투수층이 최악으로 평가받는다. 익명의 크로스체커는 BA에 "솔직히 대학 투수들 중 4선발 이상 프로젝션 가능한 투수가 있을련지 모르겠네" 따위 말을 털어놓았으니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 투수가 급한 우리로써는 뎁스 마련에 최악인 판이지만, 어쩌겠는가, 그럼에도 뭔가 해내야만 하는게 저들의 일이다.


카즈는 골디딜에 서플픽을 Dbacks로 보내면서 30개 팀 중 22위에 해당하는 6.9M bonus pool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리툴링 모드가 무색하게 잘나가는 Dbacks는 우리의 2배가 훌쩍 넘는 16.1M으로 이 한 판에 리빌딩 끝낼 기세. 그밖에 팜 좋은 Braves, Padres, Rays도 10M 이상을, 우승하고 사치세까지 문 Redsox는 고작 4.8M을 확보했다.




1. SS Will Willson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

- 프로필: Fangraphs Mock Draft 2.0에서 Longenhagen과 McDaniel이 링크를 언급했다. BA no.23, 입학 이후 3년간 ACC에서 가장 꾸준한 타자 중 하나로 꼽혀왔다. 매년 성장(OPS 881 -> 964 -> 1153)하며 주니어 시즌 50G, 361/450/703, 16HR, 12.9 BB%, 16.6 K%. 


- 장점: SS가 가장 수준높은 리그 중 하나인 ACC에서 뛰며 OPS 1 넘겼으니 더 할말 있나. 체구는 작지만(6-0/184) 만장일치 60 raw power. 제법 머리도 좋고 makeup 역시 호평일색이다.


- 단점: SS 포지션 유지가 힘들어 보인다. 대부분 스카우트들은 below-average speed, lack of a quick first step 한계로 2루 포지션 전향을 점치고 있으며, arm 역시 SS보단 2루에 적합하다는 평가. 실제로 대학 최고 선수들이 집결하는 작년 여름 USA Baseball's Collegiate National Team에서 BA no.10 Bryson Stott에게 밀려 2B로만 출장했다. 그 밖에 나무빠따 사용 실적이 전무한 점, 잠재적 swing&miss 문제 등이 거론되고 있다.



2. SS Logan Davidson (Clemson)

- 프로필: Baseball America Mock Draft 7.0(가장 최근 버젼인 5.24버젼)를 작성한 Carlos Collazo는 카즈와 대학 타자들이 연결되고 있다며 Davidson, Busch, Jung을 꺼내들었다. 첫번째 Davidson은 BA no.19로 마침 우리가 가진 픽 순위와 겹친다. 고졸이었던 2016년 BA no.131 이었으니 당시부터 쩌리는 아니었다. 전 빅리거 Mark Davidson의 아들로 주니어 시즌 56G, 294/409/592, 15HR, 17SB, 14.9 BB%, 19.7 K% 맹활약. 작년에도 비슷한 성적이었다. 


- 장점: Wilson과 마찬가지로 SS가 가장 수준높은 리그 중 하나인 ACC에서 뛰며 OPS 1 넘겼으니 더 할말 있나. 신입생 시절부터 3년 연속 두자리 홈런/도루 기록한 토탈 패키지. 수비에서도 plus arm과 상당한 운동신경 바탕으로 드랩 인필더 중 최상위권 수비수로 꼽힌다. 6-3/195 좋은 체격에 스위치 히터 프로필까지 곁들이면 왜 top10이 아닌지 궁금할 지경.


- 단점: 대학에서조차 한 번도 3할 타율을 넘어서지 못했고, 2017~2018 Cape Cod 연속 OPS 5할 중반 거하게 똥을 싸서 hit tool에 ???가 붙었다. 2년간 기록한 Cape Cod 성적은 2000년 이후 CCL 참가해 100 AB 이상 출전한 모든 선수 통틀어 뒤에서 3위라는 친절한 설명. 역시 CCL에서 똥싸고 나름 극복해낸 Brendan Crawford와 비교되는 모양인데(더 나은 파워, 더 구린 수비) 프로필/성적에 비하면 많이 아쉬울 수 밖에 없다.



3. 1B/OF Michael Busch (North Carolina University) 

- 프로필: BA no.25, 주니어 시즌 ACC 뛰며 55G, 281/444/523, 12HR, 20.7 BB%, 13.4 K%의 1루수 겸 코너 외야수. 


- 장점: BB%가 20%가 넘는데, 좋지 않던 신입생 시절에도 BB%는 16%였을 만큼 타고난 출루머신이다. 60 raw power. 2018년 Cape Cod에서 27G, 3220/450/567, 6HR 미쳐 날뛰며 훌륭한 나무빠따 적응력과 포텐셜을 선보였다. 주니어 시즌 LF가 주 포지션이었지만, 작년까지 병행하던 1B는 plus defender 호평받고 있다.


- 단점: 코너 외야 수비 견실하긴 하지만, below average speed에 번거로운 송구 동작이 지적받는지라 결국 1B가 베스트라는 평가다. 하지만 1루수로 쓰기에 6-0/207은 언더사이즈. 비교적 낮은 타율에 비해 hit tool 문제삼는 리포트는 없는게 다소 의아하다.



4. 3B Josh Jung (Texas Tech University)

- 프로필: BA no.17로 거론된 대학 타자 4명 중 랭킹은 가장 높다. 입학 하자마자 first-team Freshman All-American, 이듬해 392/491/639 무쌍난무하며 second-team All-American 이름 올린 뒤, 주니어 시즌 49G, 333/471/597, 9HR, 19.3 BB%, 14.3 K%. 


- 장점: 하향세의 컨퍼런스지만 BIG12 소속 소포모어 타자가 4할 타율에 근접(392)했다면 hit tool 하나는 진짜. 대학 통산 14.3 BB%, 13.2 K%에 빛나는 선구안을 더하면 더욱 분명해진다. 실제로 스카우트들은 드랩 참가한 타자들 중 카운트 몰려도 가장 편안하게 대응하고, 또 좋은 결과 뽑아낼 놈으로 Jung을 꼽는다.


- 단점: 요즘 같이 탱탱볼에 메커닉 수정으로 홈런 뻥뻥 날려대는 시대에 이걸 단점으로 꼽아야 할지 모르겠으나, 여하튼 hit-over-power approach 때문에 power tool이 average at best. 더 둘러보니 입단 후 맘 먹고 당겨 때리는 법을 익히면 그만이라는 의견과 bat speed 자체가 평범해서 한계가 분명하다는 의견이 대립 중인듯 싶다. 수비에서도 의견이 갈리는데 느리고 둔해서 포지션 변경해야 한다 vs good hands, plus arm 바탕으로 포구/송구 모두 정확도 높아 쓸만한 3B로 성장 가능하다로 나뉜다. 이런 상황 속에서Texas Tech은 스카우트들 다 엿먹으라고 2019시즌 Jung을 주전 SS로 출장시켰는데, 기대보단 괜찮았다는 평가. 여기까지 읽으면 감이 오겠지만 burst 가능성이 낮은 든든한 1라운드 중~후반픽으로 upside 추구하는 구단들에겐 ?가 붙는다. 



5. 3B Brett Baty (Lake Travis High School) 

-프로필: BA no.15, 딱히 링크는 없었는데 두어 번 Gorman과의 비교가 보이길래 쓱 가져와본다.


-장점: 80이던 Gorman만큼은 아니지만 70 raw power, plus bat speed, 고교생치고 성숙한 어프로치까지. BP 지켜보면 맘먹고 당겨 담장 밖 훌쩍 넘겨버리는 파워는 물론, 툭 밀어쳐 쓱 넘어가는 타구도 적지 않다고 한다. 6-3/218 좋은 체격조건에 일찍부터 벌크업에 신경쓴 탓에 벌써부터 몸도 꽤 탄탄한 편. 


-단점: 까봐야 알겠지만 arm 제외하면 3B로 뛰기 적당한게 하나도 없다는지라 1B 전환이 점쳐진다. 가장 큰 디메리트는 나이인데, 99년 11월생. 작년 1라운더였던 Gorman이 00년 5월생이었다. 실제로 Lake Travis를 찾아온 스카우트들 사이에서 나이 문제가 지속적으로 거론되었다는 후문. 여전히 1라운드 지명이 점쳐지지만 그동안 비교적 나이가 많았던 고딩들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걸 구단들이 인식하고 있기에 초반 지명은 사실상 물건너 갔다는게 중론이다.



6. SS Matthew Lugo (Carlos Beltran Baseball Academy)

- 프로필: 1라운더감은 아니지만 BA가 전하길 카즈가 지켜보는 놈이라고 한다. Flores의 1라 픽은 언제나 가능한 최대어(Delvin Perez&Nolan Gorman)이었으니 이 놈이 픽될 확률은 제로다. 하지만 2~3라운드 가능성은 열어두어야. BA no.75, 저 아카데미 출신 놈들이 다 그렇듯 raw tool guy. 뻔한 장점(plus runner, above-average arm, quick footwork, fast hands 등)과 뻔한 단점(raw tool이 다듬어지지 않아 수비에서는 positioning 문제, 빠따는 긴 스윙과 변화구 대응, 스키니한 체격에 따른 raw power 발현 한계 등)이다. 우리는 이런 놈을 키워본 전례가 없으니 뽑아봐야 흑역사만 확장될 뿐이나 작년에 Mateo Gil도 뽑았으니 모를 일이다. 




마치며

15픽 Angel는 고딩 투수들에 포커스, 16픽 가진 Dbacks는 엄청난 pool을 바탕으로 고민없이 밀려온 놈 중 가장 대어를 지명할테고, 17픽 가진 Nationals가 투수가 밀려온다면 지명 계획이라니 '밀려난 투수'를 줍줍하는 시나리오는 일찍부터 지워두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위 빠따들, 또는 운 좋을시 밀려온 빠따(Bryson Stott? Shea Langeliers? Corbin Carroll?)가 유력하지 않을까? 첫 픽은 빠따가 유력하다.

Posted by skip55

Memphis Redbirds


1. Andrew Knizner: 105PA, 316/381/484, 4HR, .325 BABIP, 7.6 BB%, 10.5 K%, 114 wRC+. 작년 대비 똑같은 타/출에 ISO만 7푼 정도 상승했지만 탱탱볼 영향으로 AAA 빠따들 폭주 중인지라 작년과 wRC+는 동일. 참고로 2018 PCL 리그 평균 스탯 라인은 270/343/423, 2019년 오늘까지 270/352/464. 다행히(?) 최근 5경기 3홈런 때리며 탱탱볼 시대 발 맞추는 중. 문제는 빠따가 아니라 언제나 수비. 적어도 수치상으로는 합격. 21경기 출장 52 CS% (11/21), zero PB, 2 Error. CMART 재활 등판에서도 적극적으로 콜링하는 등, 이전보다 나아진 것으로 추정. 


2. Tommy Edman: 114PA, 327/366/538, 3HR, 4SB, .356 BABIP, 4.4 BB%, 13.2 K%, 119 wRC+. BB%이 반토막날 정도로 (답지 않게) 공격적인 모습. 기복없이 꾸준하다. 표본 적지만 좌투상대 OPS 1.378로 두들겨 패는 중. 좌타석 장타력 상승을 위해 노력했다는데 아직까지는 작년, 재작년과 큰 차이 없다. 2B 메인으로 SS, 3B 알바 뛰고 있으며 Edman답게 다른건 몰라도 에러는 0. 2018년 estimated fastball distance 280ft에서 2019년 304ft로 마이너 4개 레벨 통틀어 몇일 전까지 평균 비거리 가장 높이 상승한 top100 중 하나로 꼽혔음.


3. Lane Thomas: 108PA, 273/389/409, 1HR, 4SB, .390 BABIP, 13.9 BB%, 27.8 K%, 104 wRC+. 바빕빨에 K% 너무 높긴 한데 작년과 마찬가지로 swstr%은 10.6% 잘 통제되고 있음. LD 24%, GB 36%, FB 40%도 이상적. 잠깐의 빅리그 생활이 자극이라도 된건지 4.28 AAA 복귀 후 302/393/491, 8.2 BB%, 23 K%, 122 wRC+ 준수함. 스탯캐스트 들어가보니 Sprint Speed 28.5 ft/sec로 Bader와 공동 1위. 얼떨결에 야수 콜업 1순위로 등극. 


4. Adolis Garcia: 143PA, 227/296/500, 9HR, 2SB, .250, 4.9 BB%, 28.7 K%, 86 wRC+. CUBAN. 저 볼삼비, 14.1% swstr%에 FB% 62.4%, pulled FB 63%라 완벽한 룰렛. 예를 들어 4월 14일 경기 솔리런, 희플, 적시타로 3타점 적립, 15일 경기 5타석 5삼진, 16일 경기 쓰리런. 준비하시고, 쏘세요 모드. 어제 상대 선발에게 HBP 2번 맞고 달려들어 벤치 클리어링 일으키는 등 근육질 몸을 헛쓰지 않는 모습은 보너스. 몇 년 빅리그<->AAA 드나들다 형 뒤를 이어 크보에서 보게 될듯. 


5. Edmundo Sosa: 109PA, 314/343/471, 2HR, 1SB, .357 BABIP, 2.8 BB%, 15.6 K%, 98 wRC+. 여전히 애매. 29.4% LD% 눈에 띄지만 Edman에게 앞서는 부분이라곤 수비뿐. 좌투상대 .455 기록 중이나 1 XBH 감안하면 역시 Edman에게 밀린다. 벌크업을 하건 메커닉을 수정하건 올해도 ISO는 자석처럼 150 고정. 옵션 3개 만료된지라 로스터 자리 넉넉한 하위권 팀에서 올 겨울~내년 봄 사이 주워갈/Wisdom처럼 상대 쩌리와 트레이드될 확률 UP. 


6. Alex Reyes: 5월 7일 EST 캠프에서 60~70개 던졌으나 여전히 왼쪽 손가락엔 부목 착용 중. 답답한 마음 충분히 이해해서 뭐라 하진 않았는데,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 이런 바보같은 짓은 두번 다시 하지 않기를. CMART이 Hader 롤을 소화할 예정이라 AAA 복귀 후 선발로 워크로드 늘려갈 예정이라 함.


7. Ryan Helsley: 4월 26일 AAA 내려간 뒤 3G, 6.1IP, 4ER, 4/4 BB/K. 시한폭탄 같은 불펜 상황을 고려해 AAA에서도 불펜 경험 쌓는 중 (올시즌 전까지 대학+프로 커리어 통틀어 불펜 등판 2~3회). 성적은 시원찮은데 구속은 여전히 98mph 근처, swstr%도 15.3% 찍히니 튜닝 조금만 하면 올놈올 하리라 예상. 


8. Jake Woodford: 7GS, 39.2 IP, 8.17 K/9, 4.76 BB/9, 1.13 HR/9, .188 BABIP, 2.04 ERA, 5.12 FIP, 11.1 swstr%. 빼박 대법사 스탯. 11.1 swstr%은 커리어 최고, 4.76 BB/9은 커리어 최악. 26% GB%도 최악. 내놈내가 예상되지만 드랩 이후부터 꾸준히 법력을 쌓아온 놈이라 어찌저찌 버틸지도 모른다. 이놈이건 저놈이건 실링을 떠나 한꺼풀 벗을만 하면 벽에 부딪치니 환장할 노릇.


9. Jesus Cruz: 4월 13일 AAA 승격 이후 ERA 6.28 쓰레기지만 7경기 무실점 행진하다 5.6~5.9 3번의 등판서 2IP, 9ER, 5/2 BB/K 멜트다운된 영향. 어디 아픈걸지도? 이전 7경기에서 8.2IP, 0ER, 2/16 BB/K 괴력투. 57.9 GB%, 13.8 swstr% 까지 감안하면 좋게 봐줄 이유 충분함. 탱탱볼에 불펜 투수들 전부 무너져 내리는지라 Cruz 정도가 유일하게 볼만한 자원.


10. Kramer Robertson: AA서 132PA, 242/408/465, 6HR, 4SB, .243 BABIP, 18.2 BB%, 15.9 K%, 142 wRC+. 홈런도 5개가 Hammonds 아닌 원정에서 기록. 오늘까지 Springfield MVP를 정하라면 이놈. 5월 7일 AAA 승격. AA 최근 10경기 .184 찍고 있었는데 조금 더 지켜보고 판단하는게 좋지 않았을련지. 당겨치는 비율이 크게 늘었지만 (57%) 여전히 GB%가 53%대라 power surge는 ? 가득. 최소 타고난 수비 센스에 눈야구 가능하니 sleeper 꼬리표는 달아놓을 생각. 아! 여태 존재조차 모르고 있었는데 매년 겨울마다 포지션별 minor league gold glove award를 수여한다고 함. Robertson이 작년 SS 부분 수상자. 


11. Anthony Shew: AA서 5GS, 28IP, 8.68 K/9, 1.93 BB/9, 0.32 HR/9, .329 BABIP, 1.93 ERA, 3.04 FIP, 15.6 swstr%(?), 53.2 GB% 찍고 AAA 승격, 2GS, 11.2 IP, 9.26 K/9, 3.86 BB/9, 0 HR, 0 ERA, 2.87 FIP, 16.6 swstr(?), 55.6 GB%. 88~90mph fastball 던지는 우완투수가 하이 마이너 투수진의 핵심이자 희망으로! 구속 상승은 없었던 듯 싶고 (있어봐야 90~92겠지) 실제로 AA 감독은 inside pitching에 눈 뜬거 말고 크게 바뀐게 없다는 인터뷰. 이걸로 저 swstr% 수치가 가능한가? 레퍼토리 fastball/changeup 베이스에 curve, slider, cutter 다 던지던 투수. 뽀록? 보다 자세한건 리포트/관전평 걸리는대로 다음 리포트에 추가 예정. 큰 기대는 금물.






Springfield Cardinals


1. Dylan Carlson: 150PA, 271/347/450, 4HR, 5SB, .310 BABIP, 10.7 BB%, 19.3% K%, 112 wRC+. 5월 OPS 640으로 내려가는 중. 더위 버프 좀 받는다 가정시 20-20 페이스에 25 LD%, 10.5 swstr% 참 건강하긴 한데 시즌초 날뛰던 모습 기억하면 다소 아쉽. Kershaw 상대 홈런 뽑아낼때만 해도 타구에 확실히 힘이 실리는듯 했지만 어제 기준 pulled FB%가 27%라는데 충격. 리그 규정타석 소화한 동갑내기들 중 100 wRC+ 이상 기록 중인 놈은 임마가 유일하니 이번에도 나이가 깡패를 내세우며 후퇴해야 하나. 본인과 코치들도 파워 향상(또는 발현)이 제 1 과제임을 이해하고 있다니 그나마 다행. 이번 시즌 득도한 Mets의 J.D. Davis가 동향으로 아주 친해서 롤모델/멘토라던데 공 후리는 법 좀 배워보길. 아, 모두의 예상을 깨고 코너 외야가 아닌 주전 CF 출전 중. 관전평에 따르면 무난하다는듯?


2. Elehuris Montero: 78PA, 219/267/370, 2HR, .292 BABIP, 6.4 BB%, 29.5 K%, 21.6 swstr%, 73 wRC+. 4월 26일 sprained wrist로 IL 등재. 심각하진 않다니 조만간 복귀할 듯. 전반기는 버렸다 생각하고 리그 적응에 주력해야. 이런걸 보면 어디서든 평균 이상 성적으로 귀신같이 살아남는 Carlson이 대단해보이기도 함.


3. Johan Oviedo: A+서 5GS, 33.2 IP, 9.36 K/9, 3.21 BB/9, 0.27 HR/9, .308 BABIP, 1.60 ERA, 2.87 FIP, 10.7 swstr% 찍고 5월 4일 AA 승격. 데뷔전 5.2 IP, 7H, 3ER, 2/3 BB/K. 이게 문제가 아니라 Derek Shore에 따르면 데뷔전 구속이 89~92mph 나왔다던데, meh. 이러면 안된다. 


4. Connor Jones: 스캠 기대를 발로 차버리고 9.45 K/9, 10.13 BB/9 찍은 뒤 (놀랍게도 ERA는 3.38) 5월 6일부 IL 등재. 사유 불명. Jones 빠져나가며 PB에서 승격한 투수는 Ronnie Williams. 살아있었다.


5. Seth Ellege: 16.1 IP, 12.12 K/9, 3.31 BB/9, 1.65 HR/9, .351 BABIP, 3.86 ERA, 4.45 FIP, 12.4 swstr%. 총 5번 세이브 기회 중 3번 BS, 2번 성공. 


6: Conner Capel: 125PA, 224/272/422, 6HR, 1SB, .247 BABIP, 5.6 BB%, 24 K%, 85 wRC+. 좌상바라 그나마 우투 상대로는 ISO 214로 그럭저럭. 어제까지 24.4 LD%, 34.9 GB%, 40.7% FB%, 커리어 최저 GB%를 기록중이라 분명한 발전이 있긴 하다. 또 pulled FB%는 무려 67%로 의도가 눈에 보인다. 정교한 타격은 바라지도 않았고 이쪽으로 건너온 뒤 무너진 선구안 회복이 안되는게 가장 큰 문제. 


7. 기타: 그밖에 펀치맨 1호 Justin Williams 5월 6일부로 AA 로스터 합류. AAA 배치가 옳지만 자리가 없어서(O'Neill, Thomas, Garcia, Robinson) 어쩔 수 없음. Randy Arozarena도 손목 골절 부상에서 회복, 어제부로 (JWILL과 같은 이유로) AA 로스터 합류. 대충 O'Neill > Thoams > Garcia > JWILL&Arozarena로 서열 나왔다.






Palm Beach Cardinals


1. Justin Toerner: 132PA, 353/481/490, 3HR, 3SB, 18.2 BB%, 21.2 K%, .452 BABIP, 193 wRC+. 4월 중순에 1주일 정도 부진하더니 이후부턴 그럭저럭 잘 버티고 있다. 어짜피 누구도 4/5/6 스탯라인 유지할거라 생각지 않았다. 위 성적으로 리그 wRC+ 1위, BB% 1위. 홈/원정 split 보면 홈 OPS 778, 원정 OPS 1135. 여기에 4.08 P/PA, 26.7 LD%, 18.2 BB%, 11% swstr%, 좌투상대 ISO 폭락하지만 똑딱질과 눈야구는 유효. CF 수비만 평균 이상 가능하면 대단히 solid한 리드오프 프로젝션. Mike O'Neill 언급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O'Neill은 CF 수비도 불가능했고 커리어 내내 ISO 1할 넘긴적이 없다. 


2. Julio Rodriguez: 94PA, 376/426/565, 4HR, 412 BABIP, 6.4 BB%, 14.9 K%, 196 wRC+. 커리어 처음으로 필드 전역 활용하기 시작했고, 덕분인지 24% LD%, 32% GB%, 44 FB% 모두 좋은쪽으로 커리어 하이. 본업인 포수로는 23GS, 54% CS% (14/26), 2 PB. 영혼의 단짝 4월 말 Dennis Ortega도 부상 복귀했지만 최근 JROD 빠따가 갓 수준이라 플래툰이 아닌 백업으로 밀린 상황.


3. Luken Baker: 131PA, 275/397/385, 1HR, .371 BABIP, 16 BB%, 22.9 K%, 141 wRC+. 37% FB%와 Pull% 58%. 그냥 RDS에 잡아먹힌 것 같은데 원정 성적도 평범(254/383/358)해서 갸우뚱. Hammonds 가봐야 각이 나오려나. 21경기 5개 에러 돌글러브. 이래저래 보정질 하더라도 주가 하락 피할 수 없다.


3. Scott Hurst: AA서 113PA, 208/309/292, 1HR, 1SB, .292 BABIP, 12.4 BB%, 26.5 K%, 72 wRC+ 찍고 어제 Randy Arozarena AA 합류하면서 PB로 강등. 기대 많이 했는데 안좋을때 모습만 터져나올 줄이야. 확실히 A+ -> AA가 어렵다. 


4. Tommy Parsons: 2018 언드래프티가 2019 Peoria 개막전 선발. 5GS, 35 IP, 6.69 K/9, 1.29 BB/9, 0.26 HR/9, .144 BABIP, 0.26 ERA (오타 아님), 2.77 FIP, 14.8 swstr% 기록한 뒤 PB 승격. 2GS, 11 IP, 9.0 K/9, 1.64 BB/9, 0 HR, .462 BABIP, 4.91 ERA, 1.84 FIP, 11.2 swstr%. 90-92, T94 fastball with curve and changeup. 가장 자신있어 하는 구질은 fastball. 딱 Trevor Williams 스타일. TWILL 의외로 쓸만한 투수긴 한데 팜에서 가장 주목받는 투수 (중 하나)가 TWILL 스타일이라니 맙소사. 


5. Edgar Gonzalez: 작년 드랩 6라운더 RHSP. PB 선발로 7GS, 33.1 IP, 11.07 K/9, 3.24 BB/9, 0.27 HR/9, .383 BABIP, 52.5 GB%, 3.78 ERA, 2.49 FIP, 13.6 swstr%. 뉴스 불모지인 PB 사정상 드랩 당시 프로필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추적 불가능. 소스 접하는대로 다음 리포팅에 추가 예정.


6. 기타: 1B Zach Kirtley, 오버롤 269/367/442, 145 wRC+로 괜찮지만 원정만 추리면 295/377/577로 훨씬 더 좋아진다. 최근 3B, OF 맛보기 시작하며 살 길 도모 중. 2B 돌글러브를 1B 전환시킨 케이스라 외야는 몰라도 3B는 힘들다. 17년 언드래프티 사이닝 Zach Prendergast 롱 릴리버로 11.74 K/9, 1.96 BB/9, 0.78 HR/9, 3.52 ERA, 2.78 FIP 기록. 모두가 기대하는 Dobzanski, 0.84 ERA 좋아 보이지만 8.44 K/9, 6.75 BB/9, 9.0 swstr% 구림. 대체 왜 퇴화하는건데?






Peoria Chiefs


1. Nolan Gorman: 131PA, 263/351/553, 8 HR, 9.9 BB%, 28.2 K%, .314 BABIP, 156 wRC+, 15.8 swstr%. 최근 10경기 .118 5/14 BB/9 극심한 슬럼프 겪고 있는데 4월 미쳐 날뛴 어린 타자들에게 흔히 일어나는 일. 당연하지만 이제부터 readjustment 과정을 성공적으로 해내 다시 치고나가느냐 이대로 고꾸라지느냐가 포인트. 누가봐도 퍼올리는 스윙답게 12% LD%, 37% GB%, 51% FB%는 Gallo보다 더 심한데 올 시즌 Gallo를 벤치마킹해야. 좌투상대 OPS 358로 최악이지만 아직 좌상바 취급하기엔 너무 어리고/이른지라 일단 패스. 


워낙 기대가 크니 눈에 띄는 약점들이 더 커보일 수 있지만, BA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1~2라운더 고딩들 중 드랩 당해 OPS 9할 이상, 드랩 이듬해 MWL (A레벨) 첫 달 OPS 8할 이상 찍은 고딩은 딱 6명: Mike Trout, Corey Seager, Jo Adell, Bo Bichette, Jesse Winker, 그리고 Nolan Gorman. 심지어 Gorman의 4월 OPS는 위 6명 중 가장 높은 기록. Gorman은 적어도 '현재까지는' 너무나도 '잘' 하고 있다.


2. Ivan Herrera: 82 PA, 273/402/455, 3 HR, .357 BABIP, 14.6 BB%, 26.8 K%, 153 wRC+, 7.9 swstr%. Gorman에 묻혀서 그렇지 더할 나위 없는 풀시즌 데뷔. 높은 BABIP은 27%의 LD%와 퉁치기 가능. Gorman과 마찬가지로 5월 들어 주춤한데 그 와중에도 어떻게든 최소한의 타율(280)과 출루(400)는 해내면서 성숙도를 과시. 20경기 포수 마스크 써서 38% CS(11/29)에 PB 1로 Knizner와 마찬가지로 수치 상으론 합격. 풀타임 두자리수 홈런과 현재의 BB%, 수치수치를 유지한다면 연말 전체 top100까지 노려볼만. 


인터뷰 일부 갈무리: "... and I'm trying to make the Hall of Fame. I have time. I'm young. I try to be smart, not be out wasting time. That help me a lot." 18살 파나마 출신 선수가 명전 운운하는게 귀엽고 대견해서. 18살 꼬맹이가 벌써 클럽하우스에서 리더 행세(?)하고, Chiefs의 14명 히스패닉 선수들 중 가장 영어가 자연스런 멤버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함. 뭘 해도 될 놈, 야구도 흥하리라.


3. Brady Whalen: 119PA, 301/375/495, 4 HR, .355 BABIP, 7.6 BB%, 21.8 K%, 149 wRC+, 12.1 swstr%. 전자들과 마찬가지로 Whalen 역시 5월 하락세. 좌투 상대 잘 버티고 볼카운트 불리한 상황에서도 곧잘 컨택 만들어 내며 좋은 평가. 인터뷰 쓱 보니 야구집안이라 그런가 제법 견실한 마인드 소유자로 보임. 


4. Lars Nootbaar: 122 PA, 245/344/443, 5 HR, 2 SB, 13.1 BB%, 10.7 K%, 129 wRC+, 5.1 swstr%. 예상대로 launch angle 수정에 무게 중심 좀 더 뒤로 빼는 메커닉 수정 들어가며 pFB% 37% 찍으면서도 ISO 급등 (대학 주니어 124 -> 작년 056 -> 올해 198). 저 위 Edman과 마찬가지로 2018년 estimated FB distance 288ft -> 2019년 308ft로 크게 상승. 308ft는 대놓고 hard hit fly ball만 노리는 Adolis Garica의 305ft보다 높은 수치. 여긴 탱탱볼도 아닌지라 더욱 의미. 당당한 sleeper.


5. Alvaro Seijas: 벌크업 했다던데 6GS, 30 IP, 10.20 K/9, 3.30 BB/9, 0.60 HR/9, .354 BABIP, 2.70 ERA, 3.55 FIP, 12.5 swstr% 로테이션에서 유일하게 볼만한 성적. Diego Cordero라는 97년생 좌완 선발도 1.45 ERA지만 6.51 K/9, 2.41 BB/9, 3.51 FIP, 8.8 sws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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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phis Redbirds


C: Andrew Knizner, Joe Hudson


IF: Rangel Ravelo(1B/LF), Tommy Edman(2B/SS), Max Schrock(2B/3B), Ramon Urias(2B/3B), Edmundo Sosa(SS/3B), Drew Robinson(UT), John Nogowski(1B)


OF: Adolis GarciaLane Thomas, Yairo Munoz(UT)


SP: Austin Gomber(L), Jake WoodfordRyan HelsleyDaniel Poncedeleon, Mike Hauschild


RP: Alex Reyes, Chris Beck, Ryan Meisinger, John Fasola, Genesis Cabrera(L), Chasen Shreve(L), Tommy Layne(L), Hunter Cervenka(L)


DL: Randy Arozarena(OF), Blake Drake(OF), Kevin Herget(RHRP), Derian Gonzalez(RHRP), Andrew Morales(RHRP)


이름이 빨간 놈들은 블로그 선정 top20에 포함된 녀석들이며, 볼드는 개인적으로 꼽는 sleeper들이다. 전원 현 빅리그 로스터의 93~95년생들과 함께 향후 수 년간 팀을 이끌어갈 주역(또는 조연/들러리)들. 


내야수들 옆에 적어놓은 포지션은 올 시즌 실제 '선발 출전'한 포지션이다. Ravelo는 화요일 처음으로 LF 선발 출장했다. jdzinn님께서 스캠 리뷰에 언급하신대로 묻어두기엔 상당히 아쉬운 빠따인지라, 또 내야는 꽉차고 외야가 텅 빈 상황인지라 아마 작년보다 자주 외야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타순. Edman 출전한 전 경기 리드오프, Urias 2~3번, Sosa 8번 고정, Schrock은 정처없이 떠돌고 있다. Garcia 클린업 정착. Knizner 5~7번, Thomas 6~8번. 


게임데이만 쓱쓱 봐도 지난 2년과 같은 저력은 보이지 않는다, AAA팀이 2년이나 리그를 호령했으니 


Notes

Ryan Helsley: 첫 등판은 4 IP, no hit, 1/3 BB/K. Eric Longenhagen에 따르면 96~98 유지에 100mph 찍었다고 한다.


Jake Woodford: 첫 등판 5 IP, 2 H, 무실점, 2/7 BB/K. 두번째 5 IP, 1 H, 무실점, 4/4 BB/K. 첫 경기 후 인터뷰에서 "100%가 아닌 상황에서도 경기를 끌고 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시즌 성적을 결정한다" 따위 말을 했던데, breakng ball 확실한 장착이 힘들다면 최소한 확실히 득도(pitchability)라도 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Genesis Cabrera: Helsley 뒤를 이어 piggyback 등판, 비슷하게 98mph까지 뽑았으나 얻어 터졌다. 어제 등판에서도 2.1이닝 4실점으로 쳐맞았는데 아무리 Miller가 부진하더라도 당장 끌어다 쓰긴 힘들듯. 


빠따: 고작 5경기이 의미가 없다는건 잘 알지만, Edman이 300/391/450, 8.3 BB%, 12.5 K%, 4% swstr%, 4.13 P/PA, 23.5 LD%로 똘똘한 스탯 라인을 뽑고 있다. 똑똑한 놈은 뭘 시켜도 잘하는걸까. 초구, 2구 스윙이 잦았던 Adolis Garica는 4.13 P/PA로 공을 보고 있으며, Lane Thomas는 6경기 25 PA, 7/11 BB/K. 






Springfield Cardinals


C: Jose Godoy, Brian O'Keefe


IF: Evan Mendoza(1B), Irving Lopez(2B), Kramer Robertson(SS), Elehuris Montero(3B), Chris Chinea(1B), Alberto Triunfel(SS)


OF: Dylan CarlsonScott HurstConner Capel, Johan Miesis


SP: Anthony Shew, Williams Perez, Evan Kruczynski, Harold Arauz, Austin Warner(L)


RP: Jesus CruzConnor Jones, Roel Ramirez, Seth Elledge, Will Latcham, Merandy Gonzalez, Jacob Patterson(L)


DL: Hector Mendoza(RHRP)


개막 이후 7연패.


Notes

Dylan Carlson: TL에서 4번째로 어린 선수. 6경기 364/407/818, 11.1 BB%, 14.8 K%, 6.4 swstr%, 65% Pull%. 재활 중인 Kershaw에게 우타석에서 홈런 뽑아낸 것이 화룡점정. 재미있게도 Hurst를 제끼고 주전 CF로 출전 중이다. 


Elehuris Montero&Scott Hurst: 사실상 A+를 건너뛴 티가 난다. Montero 0 BB, 40.9 K%, 24.7 swstr%, 54.5 GB%. Hurst 4.2 BB%, 33.3 K%, 60% GB%.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마침 팀에서도 각각 6번, 7번으로 내렸다. 


Conner Jones: 4.1 IP, 8/4 BB/K.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후일 도모가 가능하다. 사실 불펜 전체가 스티브 블레스 증후군이라 Jones만 뭐라 하긴 그렇지만 가장 하이 실링인지라. Jesus Cruz 3.2 IP, 5/10 BB/K, Roel Ramirez 3 IP, 3/6 BB/K, Will Latcham 3 IP, 3/1 BB/K 등.


Kramer Robertson: Kershaw에게 홈런 뽑은 2번째 남자. 몸쪽 87mph fastball 이었다던데 웃어어 할지 울어야 할지. 어제도 홈런을 추가해서 273/346/591. 작년 538PA서 뽑은 홈런이 딱 2개 였는데 7경기 만에 동률을 기록했다. 그냥 뽀록일 확률이 99%. 관전평에 따르면 작년보다 송구가 더 강해진 것 같다던데 벌크업과 관련 훈련들이 효과를 좀 보지 않았나 싶다. 이 글을 편집하는 금요일 오전, 또 하나의 홈런을 쏴서 3경기 연속 홈런. 도루에 BB까지 추가. 야구선수라기 보단 엄마(Baylor 대학 여자농구팀 감독으로 이런저런 coach of the year award를 수차례 수상한 유명 인사) 아들로 더 유명한 놈인데 과연?






Palm Beach Cardinals


C: Julio Rodriguez, Alexis Wilson


IF: Luken Baker(1B), Nick Dunn(2B), Yariel Gonzalez(3B), Rayder Ascanio(SS), Zach Kirtley(1B), Jose Martinez(SS)


OF: Justin Toerner, Chase Pinder, Nick Plummer, Bryce Denton


SP: Johan Oviedo, Edgar Gonzalez, Alex Fagalde, Perry DellaValle, Angel Rondon


RP: Ronnie Williams, Bryan Dobzanski, Kodi Whitley, Junior Fernandez, Ben Yorkley, C.J. Saylor, Zach Prendergast, Patrick Dayton(L) 


DL: Dennis Ortega(C), Ian Oxnevad(LHSP), Jake Walsh(RHSP), Sam Tewes(RHSP), Mitchell Osnowitz(RHRP)


Restricted list: Griffin Roberts(RHSP)


쩌리들과 망한 유망주들이 대부분. 어쩌다 보니 투수진의 희망이 되어버린 Johan Oviedo와 스캠서 컨디션이 안좋아 삽질했다던 Luken Baker가 top20 포함된 유이한 놈들이다. 


나름 불펜이 재미있다. 쩌리모듬에서 소개한 Dobzanski와 Whitley, RDS 지박령이지만 완전히 놓아 버리기도 힘든 주니어, TJS 대체시술인 Primary Repair surgery 받고 완전히 불펜 전향한 Ronnie Williams, Mitch Harris처럼 2년 공군 복무 마치고 다시 야구공 잡은 강견(체계적 훈련 없이 top96) Yorkley까지. FSL+RDS빨까지 감안하면 지켜볼만 하다. Griffin Roberts도 5월 중순 징계 풀리면 여기서 시작한다.


Notes

Justin Toerner: 18년 드래프티 10라운드(수정: 20라운드) 이후 픽들 중 BA가 꼽은 10명의 sleeper 중 하나. 훌륭한 plate discipline, 외야 3 포지션 모두 쓸만하게 소화 가능, 작은 체구에 걸맞는 똑딱질, work ethic, 55 speed. 대학 시절 자료 다시 뒤져보니 리그에서 공 가장 많이 보는 선수였다는거 하나 더 발견. 프로필 답게 오늘까지 33번 타석에 들어서서 18번 출루(10H + 8BB) 중이다. 


Johan Oviedo: 개막전 선발 4.1 IP, 1 H, 0/6 BB/K, 7/0 GO/AO. 수요일 1이닝 던진 Luke Gregerson의 뒤를 이어 5.2 IP, 6 H, 3 R (2 ER), 3/5 BB/K. 두번째 등판 게임데이를 쓱 보니 다른건 몰라도 멘탈은 좀 강해진 듯. 중간에 6타자 연속 초구 볼, 유격수 3 에러, 도루 2번 허용 등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경기 잘 이끌었다.


Luken Baker: 7경기서 318/564/364, 8/8 BB/K, XBH은 2B 하나, 66.7 GB%. 모르겠다. 일단 처절한 스캠 보낸 놈이 똑딱질에 PD라도 살아 있어 다행이다. 






Peoria Chiefs


C: Ivan Herrera, Zach Jackson 


IF: Brady Whalen(1B), Brendan Donovan(2B), Nolan Gorman(3B), Delvin Perez(SS), Josh Shaw(IF), Edwin Figuera(SS)


OF: Leandro Cedeno, Wadye Ynfante, Lars Nootbaar, Brandon Riley


SP: Tommy Parsons, Alvaro Seijas, Cole Aker, Diego Cordero, Dionis Zamara, Jacob Schlesener


RP: Edgar Escobar, Noel De Jesus, Chris Hunt, Freddy Pacheco, Franyel Casadilla, Jim Voyles, Fabian Blanco(L)


DL: Sebastian Tabata(RHRP)


Gorman의 팀. 지겨우니 패스. MWL에서 Gorman과 함께 가장 어린 선수 top5 중 하나라는 Herrera(Soto를 넘어 먼저 풀시즌 배치됬다는 건 maturity level에 대한 증명일 것)도 유심히 지켜봐야. 


그밖에 70 raw power의 Leandro Cedeno, 지난 1월 instructional League서 한 코치가 "넌 컨택만 되면 Richie Sexson이야!"를 외치며 BP 지도했다는 Brady Whalen 정도가 sleeper. 전혀 신뢰가지 않지만 이제사 야구에 집중하기 시작했어요 타령하던 Delvin Perez도 어찌저찌 로스터에 합류했다. 4/4 때리며 타율 333 기록 중이지만 세부 스탯은 별반 다르지 않다. 같이 사진 찍은 중학생 보다 어깨가 좁더라. 강제로라도 웨이트 시켜야 되는거 아닌가?


투수는 아는게 없어서 생략. 


Notes

Nolan Gorman: 지난 토요일 2루타 2개, 3루타 포함 4안타 몰아치더니 화요일 8회 밀어서 쓰리런, 9회 당겨서 투런. 어제 4타수 무안타 침묵한 결과 393/455/786까지 떨어져(?) 스탯라인이 망가졌다. 14.5 swstr%, 10% LD%, 40% GB%, 50% FB. 


팬질은 그만두고, 개막 전 인터뷰를 보니 작년과는 멘탈적으로 확실히 다르다고 떠든다. 오프시즌엔 어프로치 다듬는 걸 최우선 포커스로 두고 훈련했다나. 다른건 다 오른손으로 하지만 빠따질만 왼손으로 한다는데, 누구들처럼 아버지가 강제한 것도, 의도한 것도 아니고 그냥 3살때 처음 빠따잡고 본능적으로 왼손으로 때리기 시작해서 쭉 굳어졌다고. 다른 전국구 고딩들과 달리 집에서 멀면 가족들이 싫어하니 UA 가려고 했다 떠들때부터 자신의 야구 프로필처럼 단순한 놈 냄새가 강하게 났다. 서태웅인가.


Brady Whalen: 400/464/560으로 초반 기세가 좋다. 딱히 스탯상 두드러지는 변화는 없다. 택도 없겠지만 코칭 스태프 입에서 Richie Sexson이 나온 걸 보면 raw power가 꽤 괜찮은 편인가 보다. 


Ivan Herrera: 이른 시점이지만 두가지는 확실하다: 수비는 갈 길이 너무 멀다(8번 도루 시도 중 1번 잡음) + LD 0%에 73% Pull% 등 혼란하지만 7%대 swstr% 찍히는걸 보니 결과가 어떻든 공을 때려 맞추는 재주는 훌륭하다. 


Brendan Donovan: 망드랩인 작년 7라운더. 프로필은 slap hitting, patient approach, short&sweet stroke, good bat to ball skills. 대학 시절 외야-내야 전부 떠돌아다닌 유틸리티지만 일단 2루에 정착했다. 409/552/591, 8.7 swstr%으로 순항 중.






EST

C: Carlos Soto


IF: Juan Yepez(1B), Donivan Williams(2B), Malcom Nunez(3B), Mateo Gil(SS), Franklin Soto(SS)


OF: Jhon TorresJoerlin De Los SantosAdanson CruzCarlos Soler, Terry Fuller, Victor Garcia


P: Scott Gingery, Walker Robbins


Notes

너무 많으니 알만한, 알아야 할(?) 놈들만 끄적여 본다. Mateo Gil은 겨울에 내/외부에서 두어차례 말 나온 것 처럼 캠프에서도 상당한 운동신경을 보여준 모양이다. 가공이 될진 모르겠지만 생각보단 좋은 덩어리인듯. Jonathan Machado는 언제 뻗었는지 재활조에 이름이 올라 있다. 지난해 SC 최고의 빠따였던 3B/1B Stanley Espinal은 OF로 포지션을 옮기며 가치를 상실했고, Chad Kreuter의 아들 Cole Kreuter도 올 봄부터 3루->포수 전향. 이것으로 Benito Santiago의 아들과 Chad Kreuter의 아들을 포수로 육성하게 됬으니 참으로 든든하다. 


투수는 몇십 명 이름이 써 있지만 여기도 도대체가 누가 누군지 알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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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리스트 1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리스트를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해 보았다.

이걸 10년씩이나 하다니 우리도 참 징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10년간의 리스트는 아래 링크로 볼 수 있다.



2010 리스트(1-10, 11-20)

2011 리스트

2012 리스트

2013 리스트

2014 리스트

2015 리스트

2016 리스트

2017 리스트

2018 리스트

2019 리스트




2010년 유망주 리스트



최초의 유망주 리스트. 이때는 타이브레이커 룰이 없어 20위가 두 명이었고, HM도 없었다.

추억의 이름들이 가득하다. 우취된 야구장에서 막춤을 추던 Casey Mulligan이나, 불펜에서 상대 팀에 대한 증오심을 키우면서 등판을 기다린다던 스웩만 넘치는 Adam Reifer는 어디가서 뭘 하고 있으려나. 추억의 툴가이 Daryl Jones도...


시즌 중 Holliday 트레이드로 당시 꽤 높은 평가를 받던 Brett Wallace 등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괜찮은 팜이다. 아마도 Wallace의 몫이었을 1위 자리는 09년 드랩 1라운더였던 Miller가 차지했다.



2011년 유망주 리스트



평가단이 5인조로 확대되었던 해이다.


그해 드랩 출신인 Cox, Jenkins, Swagerty, Longmire 등이 대거 리스트에 포함되었고, Matt Carpenter와 Oscar Taveras도 처음 리스트에 등장했다. 지금 보면 릴리버인 Sanchez가 참 높은 평가를 받았구나 싶다. 그 당시 구위는 정말 좋았고, 미래의 클로저로 의심하지 않았던 것 같다.



2012년 유망주 리스트



이 무렵 유망주 리스트는 보고 있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졌던 것 같다.


원래 기대주였던 Miller와 CMart 외에 Taveras와 맷돼지, Rosie 등이 모두 전국구 유망주로 떠올랐으며, 막 드래프트 된 갓발갓도 뛰어난 프로 적응력을 보였다.



2013년 유망주 리스트



Taveras는 전미 랭킹 1위를 다투는 유망주가 되었고, Wacha의 드래프트로 투수 유망주 BIG 4가 완성되었다.

팜 시스템이 정점에 올랐던 해이다. 이 무렵 Cards는 선수 키우기와 관련하여 "Draft and Develop Machine"이니 뭐니 온갖 칭찬을 다 들었다. 과거 똥팜 시절을 기억하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참 적응이 안되는 표현들이었다.


유망주 리스트 지박령인 Carson Kelly도 이 때 데뷔했다.



2014년 유망주 리스트



인민의벽이 고랭크되었던 바로 그 문제의 리스트이다.


CMart을 제외한 나머지 투수 유망주들의 팜 졸업으로 퀄리티가 다소 낮아졌으나 여전히 괜찮은 팜이었다.

Alex Reyes가 처음으로 리스트에 등장한 해이기도 하다.



2015년 유망주 리스트



이미 14년도에 루키 자격을 잃긴 했지만, 14시즌 종료 후 Taveras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여 아주 큰 충격을 주었다.

여기에 갓발갓마저 팜을 졸업하여(나름 전국구 유망주였다...) 야수 쪽 뎁스가 무척 허접해졌다.

Malik Collymore 이런 넘들 좀 드랩하지 말자... 뽑는 족족 죄다 망했잖아...



2016년 유망주 리스트



지난 리스트 1위였던 Piscotty가 팜을 졸업. 타자 쪽 뎁스는 복구가 안 되는 모습이다.

이제부터 Reyes의 1위 독주가 시작된다. ㅠㅠ

Oscar Mercado는 3년 연속 HM 랭크라는 기록을 세운 뒤 2년 뒤에 랭킹에 진입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인다.



2017년 유망주 리스트



팜이 점점 안좋아지는 것을 확 느낄 수 있다.

4위 Delvin Perez ㅠㅠ 이넘이 이렇게 폭망하지만 않았어도....



2018년 유망주 리스트



Mercado가 15위로 부활. 무식한 똥파워의 O'Neill과 머리는 나쁘지만 툴을 갖추고 있는 Adolis Garcia, Randy Arozarena, 빠따에 소질을 보이는 Montero 등이 포함되어 팜에 대해 다소의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2019년 유망주 리스트



가장 최근 리스트이니 길게 말하지 않겠다. 다만.

12위의 Lane Thomas나 13위의 Ramon Urias 같은 선수들은 2012-2013년의 팜 리즈 시절이라면 순위권은 커녕 HM에 들기도 버거웠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


이걸 만들면서 다시 한 번 느낀 건데, 최근 들어 드래프트가 참 구려졌다.


리스트 초창기엔 그 해 드래프트 출신 유망주들이 매년 최상위권에 데뷔하였고, 그들이 계속 좋은 유망주로 남아 있다가 팜을 졸업했다. Miller 1위, Cox 2위, Wong 4위, Wacha 5위, Gonzales 5위...

팜이 지금보다 훨씬 좋던 시절임에도 그랬다.


그런데 15 드래프트를 기점으로 확 맛이 간 것 같다. 15 드랩의 첫 세 픽이 Plummer, Woodford, Denton 이었다. ㅋㅋㅋ 이들은 16 유망주 리스트에서도 Plummer가 18위에 오르는데 그쳤고, 그 이후 Woodford가 HM을 계속 떠도는 게 전부이다. 17년에도 Delvin Perez가 잠시 고랭크 되었다가 바로 리스트에서 사라졌다. 18년 리스트 역시 해킹범 때문에 픽이 너무 없긴 했지만 20위의 Hurst가 고작이다. 올해 리스트는 간만에 Gorman이 2위로 데뷔했는데 과연 어찌될지 두고 볼 일이다.



10년간 유망주 리스트 순위권에 가장 많이 들었던 유망주는 누구일까?


정답은 Alex Reyes와 Carson Kelly로, 둘 다 6년 동안 리스트에 포함되었다. 심지어 Kelly는 트레이드 되지 않았다면 또 리스트에 들어갔을지도 모른다. -_-;;; 내년엔 제발 Reyes를 리스트에서 보지 않길 바란다.



그 다음으로 리스트에 많이 포함된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4회 - Carlos Martinez, Charlie Tilson, Jack Flaherty, Oscar Taveras, Shelby Miller, Tyrell Jenkins

3회 - Anthony Garcia, Austin Gomber, Harrison Bader, Jordan Swagerty, Kolten Wong, Luke Weaver, Magneuris Sierra, Marco Gonzales, Stephen Piscotty, Tim Cooney, Tommy Pham, Dakota Hudson, Dylan Carlson, Ryan Helsley



마지막으로 인기투표를 하고 마무리하겠다.



지난 10년간의 리스트에서 가장 말도 안되는 고평가를 받았던 유망주는?
 
pollcode.com free polls


Posted by FreeRedbird

이렇게 올해의 유망주 리스트를 모두 공개하였다.


아래의 각 유망주를 누르면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1. Alex Reyes

2. Nolan Gorman

3. Andrew Knizner

4. Dakota Hudson

5. Elehuris Montero


6. Jhon Torres

7. Ryan Helsley

8. Dylan Carlson

9. Malcom Nunez

10. Genesis Cabrera


11. Adolis Garcia

12. Lane Thomas

13. Ramon Urias

14. Randy Arozarena

15. Griffin Roberts


16. Luken Baker

17. Johan Oviedo

18. Scott Hurst

19. Daniel Ponce de Leon

20. Conner Capel


Honorable Mentions: Sosa, Herrera, Edman, Woodford, Mendoza


쩌리모듬 & Tyler O'Neill



다음은 TOP 20 유망주들이 어떤 경로로 입단하였는지를 나타낸 표이다.



2012년 계약인 Reyes는 이젠 정말 유망주 리스트에서 놓아줄 때가 된 것 같다...


NDFA와 트레이드의 비중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이 흥미롭다.

10년 동안 유망주 리스트를 만들면서 이렇게 드래프트 출신 유망주의 비중이 낮은 것은 처음 보는 것 같다.

Flores 쫌 분발해라...




다음은 이들의 포지션 분포이다.



2년 전만 해도 센터라인에 주요 유망주가 집중되어 있었는데(Bader, Sierra, Delvin Perez,  Eliezer Alvarez 등)이제는 사정이 다르다. 유격수가 아예 없고, Urias도 전업 2루수라기보다는 유틸리티 자원에 가깝다. 포수도 한 명 뿐이다. 반면, 코너 내야/외야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Gomber의 졸업 이후 좌완 선발 자원은 거의 전무한 상태이다. 쩌리모듬에서 언급한 Evan Kruczynski 정도가 제일 나은 유망주이니 말 다 했다.



다음은, Tyler O'Neill 및 트레이드된 유망주 두 명(Andy Young, Patrick Wisdom)을 포함시켰을 때의 종합 순위 변화이다.


1. Alex Reyes

2. Tyler O'Neill

3. Nolan Gorman

4. Andrew Knizner

5. Dakota Hudson

6. Elehuris Montero

7. Jhon Torres

8. Ryan Helsley

9. Dylan Carlson

10. Andy Young

11. Malcom Nunez

12. Genesis Cabrera

13. Adolis Garcia

14. Lane Thomas

15. Ramon Urias

16. Randy Arozarena

17. Griffin Roberts

18. Luken Baker

19. Johan Oviedo

20. Scott Hurst

21. Daniel Ponce de Leon

22. Edmundo Sosa

23. Conner Capel

24. Tommy Edman

25. Ivan Herrera


Patrick Wisdom은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그저 안습...



이들 3인을 포함한 평가단의 개별 랭킹은 아래와 같다.




원래는 여기까지 해서 마무리이지만, 올해는 유망주 리스트 1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지난 10년을 뒤돌아보는 특별편을 포스팅하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해 볼까 한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드디어, 쩌리모듬의 차례이다.


쩌리들에 앞서 기준의 모호함으로 유망주 리스트에서 빠진 Tyler O'Neill을 언급하고 넘어가겠다.


유망주 리스트 작성시 "유망주"의 기준은 MLB 신인 자격 유지이다. 타자의 경우 130 PA인줄 알고 그렇게 적용했는데, 알고보니 130 AB였다. 왜 이런 전근대적인 기준을 쓰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볼넷만 얻으면 영원히 신인 자격 유지인지 궁금하신 분도 계실 듯하여 부연 설명을 드리면, 25인 로스터 등록일수 제한이 있어 어떻게 해도 결국 신인 자격은 없어지긴 한다)


어쨌든 O'Neill은 MLB에서 142 PA, 130 AB를 기록했으니 리스트에 넣었어야 했다. 그러나 이미 순위 선정은 끝난 뒤였다. 그래서 평가단에 뒤늦게 순위를 물었고, 그 결과 lecter님과 skip님은 2위, jdzinn님과 주인장은 3위로 랭크하였다. 이렇게 되면 Nolan Gorman을 제치고 종합 순위 2위에 오르게 된다.


jdzinn님께서 코멘트도 보내 주셔서 소개한다.


(2). Tyler O’Neill (OF)


(프로필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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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Contact/Patience: 예비동작 군더더기를 드디어 제거했다. 스트로크는 간결한데 참 빡시게 휘두른다. 공을 부모의 원수 보듯 했던 작년에 비해 그나마 나아진 것. K%는 어쩔 수 없다. 30% 선으로 줄이는 게 목표. O-Swing도 어쩔 수 없다. 중요한 건 65.8 Zone-Contact%를 올리는 것. 워낙 비정상적 수치라 올라가긴 할 텐데 그 폭이 중요하다. 센터라인으로도 타구를 보내지만 Oppo%가 낮아 쉬프트가 강하게 들어올 것. 무식한 FB%, 무식한 타구 속도에 스피드도 빨라 정도껏 상쇄된다. 거듭 강조하지만 Zone-Contact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이 BB%다. 적어도 8~10% 사이에서 놀아야 유인구 범람을 피할 수 있다. 타율 목표는 어디까지나 .250. 35/45


-Power:  BBE(Batted Ball Events) 70 이상 기준으로 Barrels/PA% 12.0으로 빅리그 전체 2위(1위 12.4% Luke Voit). Barrels/BBE%는 22.7로 빅리그 전체 1위(2위 22.5% Joey Gallo). 기본적으로 장타 최적화에 소위 ‘스쳐도 간다’는 뜻. Nolan Gorman과 함께 이 분야 장인이다. 참고로 선대 장인이었던 Randal Grichuk의 커리어하이가 10.9/17.8이었다. 타율 .250만 치면 30홈런 미니멈 깔고 홈런왕 컨텐더 간다. 60/70


-Speed: 29.5 Sprint Speed는 빅리그 전체 20위. 참고로 막판 방전된 Harrison Bader가 29.9로 9위. 루키빨로 겁내 뛴 결과인데 스캠에서 바로 햄스트링 터졌다. 계속 이렇게 못 뛴다. 60/55


-Glove/Arm: 꼴랑 272이닝 뛰고 DRS 6, UZR/150 24.1 뽑았다. 55 어깨가 솔리드하고 중견수 알바도 된다. 60까진 바라지도 않고 55는 충분히 가능할 듯. 


-Overall: 빅리그 리캡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결국 타율 .250을 칠 수 있느냐에 모든 게 달렸다. .250에 9.0BB%면 수비/주루에서 플러스 찍는 Khris Davis. .250에 6.0BB%면 수비/주루에서 플러스 찍는 Adam Duvall. 타율 망하면 그냥 흔해빠진 공갈포 A군이다. 돈 걸라면 어디에 거시겠는가?


-Projection: A군 < Adam Duvall w/ WAR << Khris Davis w/ WAR




이하는 진짜 쩌리들의 모음이다.



쩌리01. Connor Jones (RHSP/RP)

DOB: 1994/10/10, Bats: R, Throws: R, Ht 6’ 3”, Wt 200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계약금 $1.1M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8 Ranking: 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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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상위 레벨에서 하락한 GB%=62%. AFL에서 불펜 뛰며 79%. 작년 빅리그 1위는 선발 Dallas Keuchel 53.7%, 릴리버 Brad Ziegler 71.1%. 빅리그 Dakota Hudson은 60.8%, Jordan Hicks 60.7%, Seth Maness는 커리어 59.0%. 


-AFL 퍼포먼스를 확인하지 않고 ‘내년부터 리스트에 넣을 일 없음’이라 했는데 철회. 중요한 체크포인트 두 가지. 첫째, low 90 구속이 mid 90, T98로 약 4마일 상승. 최상급 땅볼유도력이 빅리그에서도 유효할 것. 둘째, 브레이킹볼에 다수의 헛스윙 포착. 40/45 등급의 뻔한 커브인데 원래 카운트잡기 전용. 싱커 구사율이 워낙 높아 상대도 그냥 흘려 넘기던 구종. 구속 상승에 따른 velocity separation 때문인지 whiff% 상승. 15.1이닝 17K. 


-아무 때나 볼이 날린다기 보다 리듬 잃으면 몰아서 볼질하던 타입. 한데 상위 레벨에선 수시로 날렸음. 덜 맞기 위해 몸부림친 흔적으로 보임. 불펜에서 구속 상승했으나 Hicks, Hudson과 마찬가지로 무브먼트 제어하기 더 힘들어졌을 것. 싱커 스터프만 따지면 70 등급(불펜 기준). 커맨드는 바라지도 않고 컨트롤만 장착해도 late inning 소화 가능. 애당초 선발 가능성 희박. 구속 상승까지 확인한 이상 프런트에서도 불펜이 답임을 모르지 않을 것. Hudson, Gant, Ellis 이탈에 Gomber, PDL도 수시로 들락거릴 Memphis 로테이션을 채울 것이나 불펜 빵꾸났을 때 콜업될 것. 이닝, 피안타, K% 확인할 필요 없음. 오직 BB% 억제가 지상과제. 


(skip)

프로필: 파이어볼러라는 놈들이 단체로 불펜 전향은 했지만 다 망했다. Conner Greene은 AAA, AFL 쌍으로 스티브 블레스 증후군을 의심케 만들더니 옆동네가 데려갔다. Junior Fernandez는 또 어깨를 부여잡고 뻗었다. 복귀 후에도 여지없는 삐끄덕 딜리버리 덕에 command 완전히 붕괴되며 BB/K 1:1에 육박. 다행히 구속은 그대로인듯 하나 팀은 도저히 눈뜨고 못 봐주겠는지 전적으로 mechanic/command에만 신경쓰라며 구속을 의도적으로 줄이는 조치까지 동원했다. 그럼에도 실패. 심지어 1월 instructional league도 명단에 없다 late addition으로 참가했으니 입지를 알만하다. Derian Gonzalez는 5월 초 알려지지 않은 부상으로 1달 반 결장, 복귀 후 뜬금없이 AA 강등되더니 8월 말 팔꿈치 부상으로 이른 시즌아웃. K/9에 비해 낮았던 swstr%이 불펜에선 좀 오를줄 알았것만 AAA 8.5%, AA 10%. 그나마 주페처럼 94~97, 구속 하나는 남아있다.

이렇게 Connor Jones 하나 살아남았다.


2018: 사실 Jones도 성적만 보면 희망이 없다. AA에서 기록한 7.0% swstr%은 1이닝이라도 던져본 43명의 투수들 중 당당히 최하위. 불안하던 제구는 딜리버리 안정화 작업 실패로 완전히 망가졌고, 남은거라곤 Brad Ziegler급 GB 유발 머신인 low 90s sinker를 냅다 쑤셔박아 버티기 뿐이다. 사실상 이거 하나로 3.80 ERA, Hammonds 끼고 0.38 HR/9 달성했다 해도 절대 과장이 아니다.


결국 ERA와 경기 내용 사이 갭이 봐주기 힘든 지경까지 이른건지 팀은 8월 중순 릴리버 전환을 지시했다. 결과는 4 G, 10.80 K/9, 8.10 BB/9, 4.05 ERA, 4.20 FIP.


포인트

1. AFL: Jones를 '살아남았다'라고 말할 수 있게 만든 원인. 성적은 15.1 IP, 10.1 K/9, 4.77 BB/9, 0 HR, 66% GB%, 4.05 ERA. 어디로 갈지 모르는 공은 여전하지만 간신히 low-90s서 버티던 구속이 94-96, T98까지 껑충 뛰며 본래의 최상위권 GB 유도와 두자리수 K/9이 맞물리는 기적을 연출했다. 작년부터 새로 배운 curve는 above average potential 딱지에서 potential을 지웠고, red baron에 따르면 좌타 상대로 changeup을 던져 몇 차례 헛스윙까지 유발한 모양. 이러한 변화는 2주간 AFL을 현장에서 지켜본 MLB Pipeline의 Mike Rosenbaum이 선정한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어 좋은 모습을 보인 AFL top10'에 까지 선정되게 만들었다. 무려 upper-90s + plus curve라 극찬. 


2. 투구폼&좌타: Jones의 최대 약점이다. 투구폼이 공 하나 던질때마다 달라지는 것 같단 말이 선수 본인 입에서 나올 정도면 말 다했다. 불펜에 둥지를 틀어 15~20개 내외의 반복투구에만 집중하면 되는 만큼 조금이나마 나아진 모습을 기대한다. 제구는 평생 공 던져도 잡기 힘들다 보지만, 투구폼만 안정화되도 지금같은 막장에선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나 두드러지는 약점은 vs좌타. 17~18년 2년 내내 BB/K가 1.0을 넘겼다. 좌타만 나오면 투구폼과 무관하게 무한 볼질인듯. 


마무리: 재미있게도 AFL 뛰며 TCN과 인터뷰시 "선발보다 불펜이 더 좋다, 둘 중 하나 고르라면 불펜이다" 라는, ACC 최고의 선발투수 중 하나였다는 과거를 무색하게 만드는 말을 내뱉었다. 자세히 보니 좀 슬픈데, 마운드 위에서 생각이 너무 많은 스타일(자멸)이라 아무 생각 없이(?) 다음 이닝 떠올리지 않고 던질 수 있는 불펜이 훨씬 편한 모양. Bold comparison을 꼽자면 각성 전(내셔널스 시절) Blake Treinen이다. 2015년 8.65 K/9, 4.26 BB/9, 0.53 HR/9, 10.9 swstr%, 62.7 GB%, 3.86 ERA, 3.49 FIP이 딱 어울린다. 어떻게든 존에 x랄같은 공 쑤셔넣는 쪽에 더 집중된다면 Sam Dyson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쩌리02. Joerlin De Los Santos (OF)

DOB: 2000/9/16, Bats: R, Throws: R, Ht 5’ 11”, Wt 175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7년), 계약금 $250K

2018 Teams: DSL Cardinals(R-)

Individual Rankings: jdzinn 21, 나머지 NR

Pre-2018 Ranking: NR

Comments

(jdzinn)

-282타석 .359 .459 .500 174wRC+ 1홈런 18더블 6트리플 30도루(77%) 14.5BB% 12.8K%

-16.3LD% 54.2GB% 29.5FB% .419BABIP 45.3Pull% 30.9Cent% 23.9Oppo%


-계약금 250K의 도미니칸. Nunez보다 6달 많고, Torres보다 6달 어림. 유격수였으나 곧바로 중견수로 컨버전. 5-11/175 프로필이나 190파운드는 족히 나갈 것. 신체 완성도 높음. 


-DSL 타율 2위(1위는 당연히 Nunez이고 무려 56포인트 차이). 최저레벨에서 그 스피드, 그 타율로 .419BABIP는 오히려 낮게 보임. 매우 높은 볼넷률과 볼넷보다 적은 삼진. 레벨 스윙. 빠른 bat speed. 목과 허벅지가 두껍고 브레이스 오프, 익스텐션을 동반한 안티-똑딱 스윙. 갭파워 발현을 위해 BABIP 희생하더라도 GB% 낮춰야. 60야드 최대 6.41초. 70 스피드. 40 어깨. 


-쌕쌕이 프로필이나 Tilson, Sierra, Machado 같은 스몰사이즈 똑딱이가 아님. 단단한 피지컬에서 나오는 raw power 보유. Malik Collymore-ish. 상술한 쌕쌕이들과 달리 스피드를 도루에 활용하는 instinct 보유. Oscar Mercado-ish. 바탕만 보면 센터라인 포지션에 컨택/출루/갭파워/도루 모두 갖춰 쌕쌕이 리드오프의 가장 이상적 형태. 본토에서 가장 쉽게 무너지는 게 컨택, BB/K이므로 루키볼 실적부터 뽑아야. 조기 컨버전이 아쉬우나 어깨가 평균 이하라 유격수는 무리. 소녀어깨 외야수 극혐이라 신체 유연성만 받쳐주면 2루로 가길 바람. 육봉도시까지 푸쉬 가능하나 Carlos Soler와 겹쳐 GCL에서 시작할 듯. 



쩌리03. Carlos Soler (CF)

DOB: 1999/10/29, Bats: R, Throws: R, Ht 6’ 2”, Wt 163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년), 계약금 $600K

2018 Teams: DSL Cardinals(R-), GCL Cardinals(R)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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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DSL 168타석 .372 .440 .531 174wRC+ 1홈런 10더블 5트리플 6도루(50%) 9.5BB% 19.0K% .461BABIP 31.5LD%

-GCL 61타석 .246 .295 .421 99wRC+ 4더블 3트리플 1도루(50%) 3.3BB% 27.9K% .350BABIP 31.6LD%


-재작년 계약금 600K의 도미니칸. De Los Santos보다 1살 많음. 6-3/165의 긴팔 어쫍이 수수깡. 외모 등급 20. DSL 2년차 박살내다 본토 콜업. GCL 기록이 그런대로 흡족함. 탑망주 아닌 이상 원래 이 정도 빠지는 게 정상. 오히려 ISO 소폭 상승시키며 저항선 지지했으므로 매수 타이밍. 


-LD%가 고무적이나 컨택 툴 모름. DSL에서 9.5BB%면 출루 툴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음. 추세상 5~7% 찍을 차례. 파워 기대치가 있다는데 수수깡에 뭘 바라는지 모르겠음. 벌크업 들어가면 홈런 나오기 시작하겠지만 지금 같은 갭파워 관점이 맞을 듯. 계약 당시 평균 수준 스피드. 운동능력 좋은 수수깡이라 벌크업하면 스피드 향상되는 타입. 3루타 뽑아내는 솜씨가 가속 붙으면 이미 평균 이상인 듯. 도루 허접한 꼴이 토크가 구린 모양인데 케냐 마라토너가 단거리 뛰는 그림. 


-중견수이나 중견수일지. 그리 어린 나이도 아닌데 에러가 꽤 많음. 20~30파운드 붙어야 공수주 각이 나오겠지만 일단 내추럴하지 않은 듯. 코너로 밀리면 가치 급락. 여기까지 보면 참 애매하고 별 거 없는 타입. 인마의 최고 강점은 70 등급의 어깨. ‘갭파워 장착한 티타늄 어깨 중견수’ 이래 놓으면 마 느낌이 확 다름. 방망이 안 되면 곧바로 운동능력 좋은 긴팔 투수로 전향. Wadye Ynfante처럼 육봉도시 한 번은 접수하리라 보는데 그 다음은 며느리에게 문의 요망.



쩌리04. Victor Garcia (RF)

DOB: 1999/9/16, Bats: R, Throws: R, Ht 6’ 3”, Wt 235

Became a Cardinal: 베네수엘라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년), 계약금 $1.5M

2018 Teams: GCL Cardinals(R)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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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GCL 139타석 .304 .374 .392 122wRC+ 1홈런 4더블 2트리플 5.0BB% 17.3K% 56.3GB% 


-재작년 계약금 1.5M의 베네주엘란. 17세에 이미 6-3/235 프레임으로 당시 국제계약 풀에서 raw power 최고로 평가. Machado, Oviedo 욕 처먹는 동안 마치 존재하지 않는 선수인 것처럼 잠수. DSL, GCL 2년간 246타석 2홈런 .088 ISO 팔푼이. 


-번쩍거리는 bat speed. 무자비한 파워가 느껴지는 스윙. BP 관상용이 아니라 훌륭한 pitch recognition과 성숙한 어프로치 기반의 polished bat이라 평가받았는데... 뚜껑 까보니 소극적으로 살아남기 급급. 어용 페북에서 딱 한 타석 봤을 뿐이지만 56.3GB%와 싱크로 딱임. 1-0 카운트에 비실거리는 갖다 맞히기가 재작년 Carlson과 판박이. 결과적으로 살아남긴 했음. 본토 데뷔시즌 생존형 어프로치 치고 나쁘지 않은 성적. 뭐? 1.5M이라고??


-Montero는 방망이로만 기여할 수 있으므로 블라블라했던 말 인마에게 토스. 덩치답게 당연히 느리고 어깨도 평균 이하. 좌익수인 척하고 있으나 버틸 수 있을 리가. ‘나도 할 수 있다’며 방을 Carlos Lee 사진으로 도배했을 듯. 풀시즌 어림없으니 육봉도시로 갈 텐데 탁구장에서 뭐라도 보여줘야. 이런 타입은 참 평가하기 어려움. raw power만 믿고 일단 살아남는 게 맞는지. 아니면 Diowill Burgos처럼 게임파워부터 격발해야 맞는지. 아직 죽지 않았으니 잊지 마시라고 끄적끄적. 



쩌리05. Diowill Burgos (OF)

DOB: 2001/1/29, Bats: L, Throws: R, Ht 6’ 1”, Wt 190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7년), 계약금 $300K

2018 Teams: GCL Cardinals(R)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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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DSL 242타석 .210 .310 .371 99wRC+ 6홈런 8더블 4트리플 12.4BB% 29.8K% 43.7FB%


-계약금 300K의 도미니칸 좌타 외야수. Nunez와 동갑내기 계약 동기. 6-1/190으로 수수깡이 아닌데 팔다리 길어 lanky해 보임. 한때 밀어줬던 Ricardo Bautista 생각도 나고 해서 끄적끄적. 


-비교적 곧게 선 채로 원핸드 어퍼컷 풀스윙. 레그킥 높이는 평범하나 상체 회전력 이빠이. 빠른 bat speed로 빡시게 휘두르는 놈이라 굳이 비교하자면 Bautista보다 Gorman에 가까움. 재작년 영상에 비해 힘도 붙고 밸런스 개선됐음. BP 보면 고놈 참 시원시원한데 그래 휘둘러서 공 맞히려면 컨택 툴이 어지간해야. 


-스피드, 어깨 모두 평균 이하. 1루 볼 사이즈는 아니어서 천상 좌익수. 막상 게임 들어가면 멘도자 땅볼러겠거니 했는데 의외로 공갈포 바로 터짐. 이렇게 마이웨이로 장점부터 터트린 뒤 다듬는 게 맞는지, V.Garcia처럼 생존 후 훗날을 도모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음. 마 암튼 인마는 DSL 재수 유력. 



쩌리06. Leandro Cedeno (1B/OF)

DOB: 1998/8/22, Bats: R, Throws: R, Ht 6’ 3”, Wt 195

Became a Cardinal: 베네수엘라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4년)

2018 Teams: Johnson City(R+)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8 Ranking: 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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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V.Garcia가 Cedeno 성적이었음 탑10이었겠지. 근데 얜 30위에도 못 들었구나. 아, 슬프다. 노망주도 아닌데. 뭐 이러고 놀다 끼워 넣음. skip님이 다루실 것 같아 뻔한 소리나 보태자면 일단 raw power는 Gorman과 동급. 타구 한 번 겁나 장쾌함. 문제는 Gorman 같은 natural loft가 없다는 것. 이런 타입은 FB% 45는 찍어야 하는데 메카닉 확립이 안 됐음. 반복적인 메카닉 수행이 안 되니 덜컹덜컹하다 삼진 늘어나고 땅볼 늘어나고. 우익수인 척하지만 어시스트 빵개. 그냥 1루수. V.Garcia와 같은 처지. 


-꼴랑 33.6FB%로 어떻게 홈런 갈겨댔나 했더니 HR/FB%가 무려 28.0. 이것이 장쾌한 타구 날리는 자의 특권. 유지 가능한 수치가 아니나 반쪽짜리 메카닉으로 만든 성과임을 간과하지 말아야. Mercado처럼 1년 통으로 메카닉 반복 무사수행 추천. 게임 파워가 이미 발현됐으므로 다른 망주들에게 붙은 ‘if’에 비해 인마의 ‘if’가 크다고 볼 수 없음. 풀시즌 데뷔할 텐데 따지고 보면 Montero와 동갑내기로 적절한 승격 속도. Luken Baker 장타가 계속 지지부진하면 둘 순위 바뀌어도 이상할 게 없음. 노망주들이라 그렇지 작년 Baker가 했던 건 Ravelo, Nogowski가 더 높은 레벨에서 더 이쁘게 하고 있음. 



쩌리07. Dennis Ortega (C)

DOB: 1997/06/11, Bats: R, Throws: R, Ht 6' 2'', Wt 180

Became a Cardinal: 베네수엘라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3), 계약금 $115K

2018 Teams: Peoria(A)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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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아마도 포수보는 눈 만큼은 멀쩡했을 MM에게 2년 전 스캠서 19 나이로 인정받았던 수비. 훌륭한 포수로 거듭나기 위한 모든 툴을 갖췄다: cannon arm, good athlete, instincts, work ethic, confidence 등. 머리와 센스도 나쁘지 않은지 (생각보다 영어도 꽤 잘한다) 이미 game-calling과 pitch framing까지 투수 및 코치들 모두에게 호평이다. 다만 receiving skill은 명성에 비하면 조금 부족하다는 평가.


2018: 윈터리그 OPS 520 찍고 지난 2월 약점인 빠따 보완에 열심히 땀흘리고 있단 인터뷰 나올때만 해도 빠따는 답이 없다 생각했었다. 어떻게 리그 평균치는 뽑아주었으니 소기의 성과는 거둔 셈. 6.28~7.14 약 2주간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 이후부터 시즌 말미까지 221/270/375, 23.9 K%, 82 wRC+ 부진이 못내 아쉬운데, 이전까지 284/344/390, 15.3 K%, 110 wRC+ 쏠쏠했기 때문이다.


수비로 넘어가 올해 39% (19/49) CS%가 커리어 로우(작년까지 4년간 평균 46% CS%)였다. 6월 초까지 60.9%였다는데 후반기 완전히 무너진듯. 한 번도 이런 모습을 보인적이 없었던 만큼 햄스트링 부상 후유증이 수비에 악영향을 미친 것 같다.


포인트

1. Pick Off: 자세히 살펴보니 State College 시절부터 리그에 명성이 자자했다. Yadi가 떠오르듯 전방위적으로 틈만 나면 던져대는데, 지난 시즌 개막 후 5월 말까지 '9개'의 pick off를 적립하며 고작 시즌 한 달 남짓 지난 시점에서 이미 2012년 이후 팀 최다 pick off 기록을 갈아치워버렸다. 심지어 5월 27일 경기에서는 1아웃 상황서 3루 pick off, 이어서 2루 pick off까지 잡아내며 이닝을 끝내버리는 진기명기를 선보이기도. 컨디션이 엉망이었던 것 같지만 6~8월간 37경기 더 뛴걸 감안하면 팀 역사상 최다 pick off 기록까지 갱신했을 확률이 높다. 


2. 체격: 6-2/180는 입단 당시 프로필로 현재 6-3/225라고 전해진다. 포수치고 큰 편인데, top catching prospects로 주목받는 Joey Bart, Sean Murphy, Danny Jansen 등 부터 얼마 전 팀을 떠난 Carson Kelly까지 최근엔 키 큰 포수들이 꽤 많은편. 더 자란다면 모를까 운동능력도 상당한 만큼 걱정할 필요 없다. 베네수엘라 상황이 어려워지기 전/후는 모르겠으나 야구를 시작한 후에도 한참 자랄 시기에 돈이 없어 저녁밥을 시리얼+우유로 자주 때웠다고 한다. 좋은 나라, 좋은 가정에 태어났다면 1인치, 10파운드는 더 붙었을 지도 모르겠다. 


마무리: Cardinals는 90년대 초반부터 근 30년간 GG 3회 수상자인 Tom Pagnozzi, GG 4회 수상자인 Mike Matheny, 그리고 Yadier Molina가 포수 포지션을 지켜온 팀이다. 때문인지 얼마전 BA 챗에서 공개된 것 처럼 내부적으로 상당히 높은 포수 수비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공수겸장 포수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는 곧 포수의 공격력을 거의 신경쓰지 않는다는 건데, 실제로 Pagnozzi 통산 wRC+는 77, Matheny는 62, Yadi의 마이너 OPS는 708에 불과하다. 만약 2020년대까지 이 스탠스가 이어진다면, 차기 주전 포수는 이미 Ortega로 결정되었다 해도 쉽게 부정할 수 없다.


Bold comparison으로 각성 전 Yadi 또는 MM. "We have two good catchers here, my teammate, Julio Rodriguez, is terrific. We talk to each other all the time about runners, about handling pitchers, make sure we're all on the same page ... Yadier Molina talked to me a lot, worked on little things. The most important thing? He told me to be a leader. On and off the field, be a leader." 성격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인터뷰 일부로 마무리한다.



쩌리08. Julio Rodriguez (C)

DOB: 1997/06/11, Bats: R, Throws: R, Ht 6' 0'', Wt 197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

2018 Teams: Peoria(A)

Individual Rankings: Skip 21위, 나머지 NR

Pre-2018 Ranking: 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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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공수 밸런스로만 따지면 로우 마이너 포수들인 Dennis Ortega, Carlos Soto, Ivan Herrera 중 가장 윗선. 단순히 CS%만 놓고 보면 Ortega에 크게 밀려 보이지 않는 arm strength, 단순히 어깨만 강한게 아니라 미트에서 공을 꺼내 던지는 동작이 조직 내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져있다. 더하여 receiving/blocking skill은 Ortega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 타고나길 조용한 성격이지만 포수다운 리더쉽은 물론, clubhouse presence 역할까지 훌륭히 수행하여 Chris Swauger의 호평을 끌어냈다.


2018: 4월부터 8월까지 OPS 변화를 보면 정말 꾸준히 내려왔다: 884 -> 813 -> 692 -> 558 -> 557. 특히 7~8월 2달간 .218, 홈런 2개, 볼넷 2개로 완전히 추락. 어린 친구들, 특히 남미 선수들의 전반기 부진 후 후반기 반등은 일종의 패턴인데, 정 반대로 다소 추운 날씨에 맹타를 휘두르고 날 풀리니 도리어 긴 슬럼프에 빠져버린걸 어찌 해석해야 할련지 모르겠다.

수비에선 71 GS, 3 PB, 47% (36/77) CS%로 제공되는 수치만으로는 오히려 Ortega보다 좋은 모습이었다.


포인트: Ortega를 정의할 수 있는 말은 적극성, Rodriguez를 드러낼 수 있는 말은 안정성이라 생각한다. Ortega의 경우 62경기서 포수답지 않게 12개의 에러를 저질렀다. 상당수가 송구 에러로 전해지는데, 시도때도 없는 pick off 및 지나친 의욕으로 자제해야 할 타이밍에도 뛰는 주자 잡기 위해 일단 던지고 보기 때문. 팀에서도 로우 레벨서 마음껏 날뛰어 봐야 쑥쑥 성장한다며 그린 라이트 켜준지라 그야말로 고삐 풀린 망아지다. 반면 Rodriguez가 기록한 71경기 3 PB는 Midwest League 16개팀서 50경기 이상 마스크 쓴 포수들 통틀어 가장 적은 수치. CS%도 마찬가지로 50경기 이상 마스크 쓴 포수들 중 Keinner Pina (49%), David Banuelos (47.4%)에 이은 3위(46.7%)에 올랐다. 16~18년 3년 내내 CS%가 46~48% 선에 딱 고정. 처음 Rodriguez가 more accurate thrower라길래 뭔 소린가 갸우뚱했는데 이제 좀 정리가 되는 느낌이다.


마무리: Bold comparison으로 적절한 빠따에 정상급 블로킹 스킬/어깨가 돋보이는 Manny Pina. 감히 Yadi의 어린 시절까지 연상되는 Ortega의 수비가 매력적이긴 하지만, 반대로 당장 DH가 도입되면 모를까 투수 2명이 라인업에 들어가 있는 꼴은 절망적이다. 관점의 차이가 다를 뿐이라 해석하면 포수로서 Ortega와 Rodriguez 사이의 갭이 그리 커 보이지도 않는다. Ortega의 퍼져 나오는 스윙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좋은 스윙의 Rodriguez 쪽이 '그나마' 타석에서 사람 구실할 가능성이 크다.



쩌리09. Justin Williams (OF)

DOB: 1995/08/20, Bats: L, Throws: R, Ht 6' 2'', Wt 215

Became a Cardinal: 2018년 Tommy Pham 트레이드로 TB에서 넘어옴

2018 Teams: Durham(AAA), Tampa Bay(MLB),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주인장 22위, Skip 25위, 나머지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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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2013년 2라운더로 드랩 당시 raw power가 최대 장점이었다. 실제로 2015년부터 3년간 BP를 지켜보니 언젠가 plus power 어쩌고 저쩌고 끊임없이 흘러나왔으나 현실은 raw power와 game power가 왜 나눠져 있는지 증명하는 산 증인신세. 2016년 부터 조금 더 잡아당기기 시작하며 나아지긴 했다지만 여전히 가진 능력의 반도 못 쓰고 있다. 그나마 pitch recognition 발전을 통해 swing and miss 점진적으로 줄이고 필드 전역을 활용하는 공격적 어프로치로 16~17년 고타율 유지에는 성공. 17년 8월 1달간 무려 8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드디어 알을 깨고 나오는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Williams는 17년 BA 팀 no.8, Southern League no.16에 오르며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고교시절 유격수였지만 스피드는 평균을 살짝 밑돈다. 프로에서 외야 전향 후 눈뜨고 못 볼 수준이었으나 장족을 발전을 이뤄내 현재는 RF로 평균, LF로 평균 이상의 수비력. 타구 판단이 크게 좋아졌고 입단 당시 average 수준이던 어깨가 뭔 훈련을 소화했는지 above average선까지 올라오며 송구도 쓸만해졌다.


2018: 1달 동안 8개 때리더니 AAA에선 94경기 8개. 17년과 비교해 BB%, K%, ISO, HR/FB, swstr%까지 뭐 하나 좋아진게 없다. 딱 하나 P/PA만 3.47 -> 3.79까지 꽤 높아졌는데 안풀리니 공이라도 많이 지켜보기로 결정했던 모양. 월별 OPS도 5달간 꾸준히 638~725 사이를 멤돌았고 이쪽으로 이적한 후에는 부랴부랴 메커닉 변경 들어가느라 더 추락했다.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MILB 어떤 기사에서도 최고의 외야수 중 하나로 꼽혔는데, 99경기에서 무려 1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만큼 바야흐로 2018년만 놓고 보면 수비형 OF라 불려도 할 말 없을 것이다.


포인트

Launch Angle: Williams는 plus raw power potential 말이 나왔던 것에 비해 GB%가 높아도 너무 높았다. 커리어 내내 단 한 번도 52% 밑으로 내려가 본 적이 없으며, 그나마 17년부터 낮아진게 이정도고 그 전에는 60%에 육박. 발이 빠르거나 환상적인 배트 컨트롤 어느쪽도 아닌데 10번 때려 5~6번 땅볼이면 raw power가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Rays쪽에선 로드시 동반되는 쓸데없는 무브먼트가 타이밍 조절 실패 및 높은 GB%에 원인이라 여긴 모양인데 본질적 문제는 아닐 것이다. 진작 공을 띄우려는 시도가 있었어야만 했다. 


애초부터 이거 하나 노리고 트레이드한 모양이다. Memphis 합류 이후 바로 메커닉 변경에 들어갔으며, 마이너 커리어 처음 FB%가 30%을 넘어갔고 GB%는 43.4%까지 떨어졌다. 전체 FB% 중 pFB 비중이 63%에 육박한걸 보니 (Rays AAA팀에선 36%) 거의 마음껏 휘둘러 보라고 그린 라이트를 준 모양. 


Williams는 트레이드 전 까지 International League exit velocity 부분 최상위권이었다고 전해진다. 재료 자체는 쓸만하다. 어디까지 어떻게, 얼마나 빠르게 뜯어 고칠 수 있을지 마이너 인스트럭터들의 어깨가 무겁다.


마무리

로또다. Capel과 Williams 모두 GB%를 줄여야만 살 길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이쪽에 확 꼳힌 것 같은데 결과가 어찌 나올련지. 사실 어느정도 성공했다는 가정 하에 절묘한 bold comparison이 현재 팀 로스터에 있다. 낮은 BB%, 20% 선에서 통제되는 K%, 무식하게 높은 Hard%과 비례하게 높은 GB%, 괜찮은 수비, 뭉뚱그려보니 뭔가 많이 아쉬운 방망이. 바로 '2018년'의 Marcell Ozuna다.



쩌리10. Jesus Cruz (RHSP)

DOB: 1995/04/15, Bats: R, Throws: R, Ht 6' 1'', Wt 225

Became a Cardinal: 멕시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7)

2018 Teams: Peoria(A),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Skip 23위, 나머지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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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Ramon Urias와 함께 멕시코에서 데려왔으며, 책임자였던 Moises Rodriguez가 지난 2월 언급한 내용은 이렇다: 94-96, out-pitch로 slider, durable body, throw strikes.


2018: High K% & BB%. 사실 나이가 나이고 더욱이 A, A+ 두 리그 모두 투수친화적이기에 성적에 큰 의미는 없다. 그나마 가장 눈길이 가는 부분은 swstr%인데 A레벨서 14.7%, A+서 15.3%. 특히 PB에서의 11번 선발등판 중 10번을 7~8월 몰아 나왔는데 이 기간동안 48 IP, 10.31 K/9, 3.56 BB/9, 0.56 HR/9, 2.81 ERA, 3.25 FIP로 좋은 모습.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포인트: 부단장 나으리가 제시한 구속은 멕시코에서 불펜으로 던질 시 찍힌 구속으로, 높은 확률로 선발로는 91-94 선일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두자리수 K/9, 높은 swstr%를 유지한건 긍정적 요인이긴 하나, 6+이닝 던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어찌 풀릴련지. 보조구질로 slider와 함께 changeup을 구사한다 알려져 있으며, Chris Swauger는 (심지어) changeup으로도 타자들 헛스윙 곧잘 유도한다 칭찬했지만 이는 얼마 전 Mike Shildt가 "우리팀엔 no.1 선발감이 5명 있다" 떠든 것과 같은 말인지라 까봐야 안다.  


마무리: 클럽하우스에서 긍정적 영향력 운운하는거 보니 리더 자질이 있거나 Waino처럼 사람들 편하게 만들어 주는 재주가 있는 모양이다. 나름 BA top 10 리스트 작성한 양반의 sleeper pick. 컨택한 스카우트들 중 많은 이들이 stuff&poise 높이 평가하며 장차 빅리거가 될 수 있으리라 여긴다나. 어딜보나 선발보단 불펜이긴 한데 일단 AA서 어떤 모습 보이는지 다시 한 번 보고 판단할 생각이다.



쩌리11. Kodi Whitley (RHRP)

DOB: 1995/02/21, Bats: R, Throws: R, Ht 6' 4'', Wt 220

Became a Cardinal: 2017년 드래프트 27라운드 지명(전체 814위), 계약금 $75K

2018 Teams: Peoria(A)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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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17 드랩 20라운드 이후 지명자들 중 최고액 보너스(75k) 받고 입단한지라 deep sleeper로 소개 했었다. 지금 쓰는 이 글이 deep sleeper 소개니 정확히 기대치를 충족한 셈이다. 2016년 TJS 후 2017 늦은 봄 복귀, GCL과 PB에서 92~95mph, average secondary pitches 평가받았다.


2018: 95년생의 MWL 성적이라 큰 의미는 없다. 흔한 마이너 불펜투수 답지 않게 71.2 IP이나 소화. 초반 2~3이닝 롱릴리버로 뛰다 7월 초부터 팀의 마무리 투수로 기용되었다. 짧게 던지는게 편한지 후반기 ERA 0.84로 폭주. 13.4% swstr%도 건강하다. 


포인트: 결국 이 말 하려고 키보드 두들겼다. 감독 Swauger가 꼽은 Peoria에서 가장 많이 발전한 투수. 운동신경이 굉장히 좋은 편인지 이런저런 트레이닝에 딜리버리 안정화, 공을 좀 더 강하게 던지려는 노력이 더해져 최고 구속을 4~5mph 가량 끌어 올렸다고 말했다. 구속 증가를 원하는 투수들은 매년 수십명씩 쏟아지지만 실제 성과를 거두는 투수는 거의 없다. 이런 상황서 최고 구속이 한 번에 4~5mph 올랐다면 잭팟 그 자체. 약간 과장이 더해졌음을 미리 고려해 보수적으로 접근해도 92~95 -> 94~97 선은 문제없다. 


마무리: 정확히 구속이 얼마나 올랐는지 증명이 필요하다. 보조구질의 발전도 점차 이루어지고 있다는데 slider만 조금 더 가공할 수 있다면 7th inning reliever로 프로젝션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쩌리12. Bryan Dobzanski (RHRP/Brawl Specialist)

DOB: 1995/08/31, Bats: R, Throws: R, Ht 6' 4'', Wt 220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29라운드 지명(전체 885위), 계약금 $700K

2018 Teams: Peoria(A), Palm Beach(AA)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8 Ranking: 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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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14년 드랩 당시 야구보단 레슬러로 더 유명했었다. 2013~2014 2년 연속 무패 및 뉴저지 주 220lbs급 챔피언. Tyler O'Neill이 몸짱으로 꼽힌다지만 이런 실전 몬스터가 진짜 무서운 놈이다. 야구로 돌아와 4년간 원석에서 벗어나질 못했는데, 그나마 17시즌 6월 불펜 이동 후 34.1 IP 7.9 K/9, 2.6 BB/9, 2.10 ERA를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구속도 88-91mph 똥볼러에서 93-95mph까지 크게 상승한 만큼 가뭄에 콩나듯 deep sleeper로 꼽히기도 했다.


2018: 양 리그 도합 9.20 K/9, 2.72 BB/9, 0.45 HR/9, 2.41 ERA. Whitley와 마찬가지로 95년생의 A, A+ 성적이란 점에서 큰 의미는 없으나 처음으로 700k 계약금에 걸맞는 성적이라 남다르다. A에서 13% 찍히던 swstr%이 A+ 승격 후 9.5%로 하락한 점이 옥의 티.


포인트: 팀에서 제대로 신경을 안쓴 것 같아 황당한데, 그간 컨디셔닝을 위한 오프시즌 워크아웃 상당 부분을 과거 레슬링/풋볼할때 하던 것의 연장선에서 이어왔다고 한다. 10년 전 올림픽 1년 남겨두고 TV 틀면 오만 인상쓰며 쉼없이 바벨 들어올리던 그런 하드 트레이닝. 결국 작년 겨울 잠시 캘리포니아로 옮겨 두어달 Jack Flaherty 따라다니며 '투수'로서 훈련하는 법을 새로이 배웠다는듯. 곧바로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Maplezone Sports Institute에서 Brain O'Keefe와 함께 체계적인 훈련을 소화했다. 내부피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구속이 조금 올랐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라면 이쪽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


불펜 전환하며 curve 대신 slider를 선택했고, 아예 예전에 던지던 것과 다른 종류(grip)의 slider를 집어들었다는데, 다른 무엇보다 이게 손에 익어 제구/구위 모두 좋아진 점이 이번 시즌 성공의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마무리: 만약 93~95에서 구속이 더 상승했다면 확실한 mid-90s, 앞서 언급한 Kodi Whitley와 같은 길이다. 딜리버리/제구는 어느정도 안정화에 들어선 것 같고, slider가 어느정도 궤도에 들어설시 Whitley와 마찬가지로 7th inning reliever로 프로젝션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이와는 별개로 팀은 최소한 싹수 보이거나 돈 좀 들인 마이너 선수들이라도 오프시즌 트레이닝 스케쥴 체크에 신경 좀 쓰길 바란다. 투수가 된지 몇년째인데, 현행 드래프트 제도에서 돈 끌어모아 700k 계약했던 놈인데, 작년까지 레슬링 시절 웨이트 트레이닝을 그대로 해왔다는게 말이 되나. 이런게 당신이 WWU서 목에 힘줘가며 말하던 farm system 투자였습니까 Bill Dewitt Jr?



쩌리13. Evan Kruczynski (LHSP)

DOB: 1995/3/31, Bats: L, Throws: L, Ht 6’ 4”, Wt 185

Became a Cardinal: 2017년 드래프트 9라운드 지명, 계약금 $3K

2018 Teams: Palm Beach(A+),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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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그냥 드랩 한자릿수 후반 라운드(9R)에서 흔히 지명하는 시니어 투수라고 생각했는데, 지난 4월 Baseball Prospectus의 Monday Morning Ten Pack에 뜬금없이 포함되었다. 스카우트들이 “Wow” “This guy could be special” “diamond in the rough type”이라고 외쳤다는… 그날 경기에서 Kruczynski는 6이닝 9K를 기록하며 3안타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응? 얘는 뭐지? 싶었는데, 5월에 5.26 ERA를 찍으며 다시 관심에서 멀어져갔다. 그냥 스카우트들 많이 온 날에 뽀록이 터졌나보다 했다.


그런데 7월 말에 Springfield로 콜업된 이후 6경기에서 2.50 ERA, 2.95 FIP를 기록. 특히 다소 체력이 고갈된 듯한 마지막 두 경기를 제외하면 네 번의 등판에서 28이닝 동안 24 K, 5 BB로 단 3점만을 내주며 0.96 ERA를 기록하여 다시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었다. 뽀록이라는게 물론 한 달도 갈 수 있는 것이지만. 이쯤 되면 아무 것도 아닌 시니어 허접 투수는 아닌 듯하다.


90-93(T95)의 패스트볼과 우수한 체인지업의 조합이 주무기이며, 피쳐빌리티가 장점이라고 한다.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 아닌가? ㅋㅋ 그동안 이 구단에서 많이 보아 왔던 프로필이다. 브레이킹볼은 주로 커브를 던지는 것으로 보이며, 팔동작에서 다소의 디셉션이 있어 구위를 좀 더 보완해주는 느낌이다. 심지어 AA에서 여섯 번 선발 등판했을 때 이닝당 투구수는 12.8개에 불과했으니, 이쯤 되면 군말이 아니라 진짜 피쳐빌리티 좋다는 말을 들을 자격이 있는 것 같다. AFL에 가서는 방전된 듯 볼질을 남발하는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으나, 직전 시즌(68.2 IP)에 비해 워크로드가 크게 늘었다는 것을 핑계로 외면하도록 하겠다.


피칭 스타일이 좀 다르긴 하지만, 구단 내 역할(메이저 뎁스 및 최대 4-5선발)에서 제 2의 Austin Gomber를 기대해 본다. 팜 내에 선발로서의 포텐셜이 있는 좌완 유망주는 얘가 거의 유일해 보인다.



쩌리14. Jake Walsh (RHSP)

DOB: 1995/7/20, Bats: R, Throws: R, Ht 6’ 1”, Wt 180

Became a Cardinal: 2017년 드래프트 16운드 지명

2018 Teams: Peoria(A),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skip 24위,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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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로우 마이너에 워낙 볼 만한 투수가 없었으니 조금만 적어 본다.


18시즌 MWL에서 3.12 ERA, 3.62 FIP, 9.76 K/9, 3.12 BB/9 기록 후 FSL에서는 2.24 ERA, 3.80 FIP, 6.45 K/9, 1.96 BB/9를 기록. 두 리그 합쳐 140이닝 가까이 소화했다. 90-93의 패스트볼과 80마일 전후의 12-6 커브를 주로 던지며, 이 12-6 커브는 잘 들어갈 땐 꽤 위력적이다. 써드피치는 체인지업인데 많이 구리다.


애매한 스터프에 디셉션도 없는 깨끗한 폼이라서, 하이레벨에서 계속 선발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많이 의심스럽다. FSL 승격 후 확 줄어든 삼진 비율만 봐도 알 수 있다. 결국 불펜 전향 후 메이저 뎁스로 MLB와 AAA를 오가는 릴리버 정도가 현실적인 실링이라고 본다.



쩌리15. Stanley Espinal (3B/1B)

DOB: 1996/11/15, Bats: R, Throws: R, Ht 6’ 2”, Wt 190

Became a Cardinal: 2017년 International Signing Bonus Money 트레이드로 BOS에서 넘어옴

2018 Teams: State College(A-)

Individual Rankings: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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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역시 성적이 그럴싸해서 적고 간다.


2017년 국제계약 풀 머니를 Red Sox에 넘기고 받아온 유망주. 도미니카 출신으로 Red Sox와는 2015년에 계약했다. 16, 17 두 시즌 동안 아주 허접한 성적을 찍다가, 18시즌 State College에서 286/349/456, 136 wRC+를 기록. 7.1 BB%와 17.5 K%로 볼삼 비율도 괜찮았다. 그러나, 3루수인데 벌써 1루 얘기가 나온다. 실제로 18시즌 3루와 1루 출장 횟수가 거의 비슷하며, 3루에서 .906이라는 좌절스런 수비율을 기록했다. 21세로 NYPL에서 뛴 것이므로 딱히 자기 레벨에 비해 나이가 어리지도 않았다. 어쨌든 성적은 성적인지라, 시즌 종료 후 State College의 팀 MVP로 선정되었다. 팀 내 타율, 장타율, 홈런, 득점, 타점 모두 1위.


올해는 풀시즌에 데뷔시켜야 하는데 3루는 위에서부터 Mendoza, Montero, Gorman이 각각 한 자리씩 먹을 테니 이녀석이 주전으로 뛸 데가 있을지 모르겠다. 타석은 줘야 하니 결국 1루에 점점 더 많이 나올 것 같은데, 빠따가 1루에서 쓸 정도로 아주 우수한 것 같지도 않으므로, 그만큼 미래가 밝지 않다는 의미가 되겠다. 이쯤 되니 왜 이걸 적고 있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한다. 그만 쓰자.



이제 여기 쩌리 중에서 올해 터질 만한 넘을 세 명 골라 볼 차례이다.

주인장의 픽은 Kruczynski, Williams, Soler 이다.
여러분의 선택은 댓글로 남겨 주시길...


올해의 유망주 시리즈는 다음 총정리 편이 마지막 포스팅이다.




PS. 블로그 공식 판타지 리그에 두 자리가 비었습니다.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댓글로 이메일 주소를 남겨 주시면 선착순으로 초대 이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리그는 야후에서 하고요. 드랩은 한국시간으로 3/16 밤 11:30 예정입니다.


Posted by FreeRedbird

20위를 살짝 벗어난 유망주 5명을 소개한다.


HM은 사진 안 붙여준다.

억울하면 야구 잘 해서 랭킹 올려라.


HM. Edmundo Sosa (SS)

DOB: 1996/03/06, Bats: R, Throws: R, Ht 5’ 11”, Wt 170

Became a Cardinal: 파나마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년), 계약금 $425K

2018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19, lecter 19, skip NR, 주인장 19위

Pre-2018 Ranking: 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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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2015년에 JC에서 breakout 했을 때만 해도, Sosa는 다이내믹하고 보는 재미가 있지만 폭망의 가능성도 높아 빅리그에서 얼굴도 못 볼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매년 큰 변화 없이 한 걸음씩 올라올 줄은 몰랐다. 시즌 말미에는 어쨌든 cup of coffe도 한 모금. 기본적인 리포트는 작년 리포트를 복붙해도 문제 없다. 40인 로스터 내에 가장 수비가 좋은 SS, 평균 이하의 타격 능력. 2017년 말부터 도입한 레그 킥에 힘입어 반등한 파워는 안정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 풀 시즌 뛰면 두 자리 수 홈런은 가능할 듯.

- 변화도 없고 다들 잘 아시는 선수라, 별로 쓸 말도 없다. 메이저에서 내야수 자원이 필요하면 콜업 1순위이다. 다만, Sosa는 skill 자체가 백업보다는 주전으로 뛰는 것에 적합하므로, 컨텐더가 아닌 팀에서 주전으로 뛰는 것이 본인에게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이다. 팀 입장에서 백업 또는 유틸로 쓰기에는 Munoz나 Edman이 더 적합한 선수이기도 하고. 시즌 중에 언제라도 트레이드 될 수 있다고 보인다. Projection은 Ruben Tejada, Freddy Galvis.


(주인장)

16시즌 MWL에서 268/307/336(90 wRC+), 17시즌 FSL에서 285/329/347(98 wRC+), 18시즌 TL에서 276/308/429(99 wRC+), PCL에서 262/321/408(88 wRC+). 레벨을 계속 올리는데도 이렇게 한결 같은 모습을 보이기가 쉽지 않다. MLB에서는 3타석에 나와 안타 없이 볼넷, 삼진 각각 1개씩 기록.


3년 연속 HM에 랭크되고 있는데(이것도 기록이라면 기록이다만), Sosa는 그냥 이런 정도의 선수라는 의미이다. 내야수로서 레인지는 썩 뛰어난 편은 아니나, 타구 반응과 풋워크, 핸들링이 좋고 송구도 그럭저럭 쓸만한 정도는 된다. 유격수 뿐 아니라 2루, 3루를 모두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데, 어느 포지션이든 주전으로 쓸 만큼의 빠따는 안 될 것이다. 발이 좀 더 빨랐다면 또 나름의 쓰임새가 있었겠지만, 1년에 도루 10개도 기록하기 힘든 수준. 작년에 Marlins의 Miguel Rojas가 유격, 2루, 3루를 돌며 528 PA에서 252/297/346, 79 wRC+, 11 HR, 6 SB를 기록했는데, 딱 이 정도가 Sosa의 실링이 아닐까 한다. 물론 이 팀은 Sosa에게 그 정도의 타석을 주지 않을 테지만.



HM. Ivan Herrera (C)

DOB: 2000/06/01, Bats: R, Throws: R, Ht 6’ 0”, Wt 180

Became a Cardinal: 파나마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년), 계약금 $200K

2018 Teams: GCL(R),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23, lecter NR, skip 17, 주인장 24위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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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p)

프로필: U16 Pan Am Baseball Championship MVP, 17살 DSL team MVP, 18살인 올해 10경기만 더 나왔다면 GCL 타격왕 타이틀을 가져갈 수 있었다. 3년간 어딜가나 빠짐없이 리그 MVP급 활약. 한 번도 본적은 없지만 어딜 뒤져도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라인 드라이브 스윙이라는 공통점이 눈에 띈다.


2018: 4할의 BABIP은 30%의 LD%와 퉁치고 넘어간다. 어짜피 이 레벨에서 고타율 찍은 유망주들 BABIP은 다 4할 근처다. 예를 들어 BA GCL 1위놈 BABIP은 418. 8월 5일~17일 약 2주 동안 부상으로 결장했는데, 복귀 후 15타수 2안타 부진. 이걸 들어내고 나면 381/441/536으로 스탯라인이 더욱 보기 좋아진다. 포수 마스크 쓰고 20 GS, 1 E, 7 PB, 32% CS% (8/25)는 다소 아쉽다. 어느정도 수비에 재능있는 포수들은 GCL 레벨에선 대부분 40% 가뿐히 넘는 도루 저지율을 자랑하기 때문. 여기서부터 32%면 어깨가 결코 좋은 편이 아니란 유력한 증거다.


Andrew Knizner의 승격으로 깜짝 AA 맛을 봤으며, Hammonds Field 역사상 첫 2000년 이후 태어나 경기 투입된 선수로 기록된다고 한다.


몇가지 포인트

1. 수비: 각종 리포트 종합해보면 포수로 머무를 정도는 된다 vs 포수 힘들다로 나뉘는데 어느 쪽이건 앞서 언급한 average 수준의 arm에 blocking/receiving 모두 갈 길 멀다는 평가. 포수로서의 instinct나 attitude, 한마디로 정신적인 측면에선 평가가 좋다. 순간적인 블로킹, 공 빼내는 속도 등 반복적인 훈련으로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핵심.


2. 멘탈: 어린 놈이 벌써부터 "Be a good teammate, good clubhouse guy and have a good attitude." 타령하던데 보면 볼수록 애늙은이다. 파워는 (성장하며) 자연스레 따라올테니 (지금은) 한결같은 어프로치가 더 중요하다, 배운 것들을 어떻게 잘 적용해 나갈지 방법을 찾을 것이다, 이바닥엔 많은 경쟁자들이 있고 어떤 기회가 주어지든 놓치지 않기 위해 끝없이 발전해야 한다 등, 이게 우리가 그동안 봐 오던 남미 출신 10대 소년(CMART, Taveras, Reyes 등)이 맞나 싶을 정도다. 스카우트들이 벌써부터 work ethic 박스에 거리낌없이 체크한다는게 이해된다. 


마무리

오프시즌 목표 중 하나는 약간의 감량과 최적의 몸상태 유지라고 밝혔다. 이런 똘똘한 캐릭터는 오랜만이다. 고타율/10~15 홈런 정도 프로젝션되는 빠따와 달리 수비는 어느정도 재능을 타고난건지 아직 확실히 각이 안나오는데, 이정도 work ethic이라면 로우레벨까진 포수로 뚫을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 이후부턴 노력이 아닌 재능의 영역이니 1~2년 뒤 다시 판단하기로.


(주인장)

17시즌 DSL에서 335/425/441(155 wRC+)을 치더니 18시즌 GCL에서도 348/423/500(160 wRC+)으로 준수한 타격 능력을 보였다. 둘 다 BABIP가 4할대였는데 워낙 로우레벨이니 순수하게 방망이 실력이 괜찮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도 있겠다. 설마 발이 빨라서 내야안타를 많이 만드는 것은 절대 아닐 것이고… 시즌 말미에는 하이레벨 포수들의 부상과 승격으로 인해 뜬금없이 Springfield에 올라가 포수로 선발 출장하기도 했다. 특수한 상황이기는 하나 그 정도로 포수로서의 Herrera가 구단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나이에 비해 단단하고 다부진 체형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저기서 makeup에 대한 칭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기 스스로도 기회만 있으면 매일매일 야구와 영어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느니 이런 모범적인 말만 한다. 남미 출신의 18세 소년이 이런 캐릭터라니 뭔가 신선하게 느껴진다.


다만 수비는 나이에 걸맞는 허접한 상태로 보인다. 특히 블로킹이 문제인 것 같은데, GCL 20게임에서 무려 7개의 PB를 기록한 것이 눈에 확 들어온다. 이쯤되면 뭐라고 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 수준이다. 도루저지율은 32%(8/25)를 찍었는데, 어깨 자체는 괜찮으나 송구동작은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는 평.


나이도 어리고 레벨도 낮지만 이미 Knizner에 이어 포수 유망주 랭킹 2위로 거의 공인받는 분위기이다. 포수에 대해 보수적인 구단 분위기상(심지어 Kelly가 메이저 콜업 되었을 때도 구단은 Knizner를 계속 AA에 두고 Jeremy Martinez를 올려서 땜빵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던가…) 풀시즌에 빨리 데뷔시키기보다는 EST를 거쳐 JC에 보낼 것으로 예상한다. 이넘은 말 안해도 자기가 알아서 열심히 할 넘이니, 잘 풀리길 기대해 본다.



HM. Tommy Edman (INF)

DOB: 1995/5/9, Bats: B, Throws: R, Ht 5’ 10”, Wt 180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6라운드 지명, 계약금 $236K

2018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NR, lecter 17, skip NR, 주인장 18위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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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Edman은 wRC+ 80 -> 107을 기록하면서 AA 재수에 성공했다. Pull%의 증가 외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어 BABIP의 도움을 받은 것을 부정할 수는 없으나, 전체적으로 리그에 성공적으로 적응하였다. 55 정도의 스피드에도 불구하고 좋은 센스를 바탕으로 498타석에서 27도루를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시즌 후반부에 AAA로 승격되고 AFL까지 뛰었는데, AAA에서는 갑자기 파워히터가 되기라도 하려는 것인지, BB%가 10.5%로 증가하고 GB/FB가 1.63 -> 0.77로 감소한 것이 눈에 띈다. 타석 수가 적으므로, 변화를 단정하기는 힘들다.


- Edman은 자신이 어떤 선수로 성장해야 하고 메이저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다. DD, GG, Munoz 모두, 괜찮은 컨택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나, DD/Munoz는 SS를 봐서는 안 되는 선수들이고, 어느 누구도 스위치 히터가 아니며 도루 능력은 더더욱 없다. Edman은 메이저에서 슈퍼 유틸이 되기 위한 versatility를 골고루 갖추고 있으며, 또한, 슈퍼 유틸에 필요한 skill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요는, 13명, 심지어 14명을 투수로 채우는 2019년에 적합한 선수이다.


- 다만, 슈퍼 유틸의 전제 조건으로 지금보다는 좀 더 잘 치는 게 좋겠다. DD는 AA에서 무려 wRC+ 152를 기록한 적이 있고, GG/Munoz도 wRC+ 130 정도는 찍어준, 기본적인 타격 능력이 Edman보다는 한 tier 위에 있다. Edman이 좀 더 다양한 skill을 가지고 있으나, 타격 능력 없는 skill만으로는 25인 로스터에서 자리를 찾기 어려울 것이다. 

- 현재 40인 로스터 밖에 있고, 내야수 특히 SS가 필요하면 Sosa에 이은 콜업 2순위이다. 다만, 슈퍼 유틸이 필요하거나 좌타자가 필요한 경우에는, Sosa 먼저 콜업될 가능성도 있다. Projection은 Greg Garcia, Andrew Romine.


(skip)

1) Edman의 애널리스트 컨셉을 버릴 수 없으니 한 번 작정하고 물어본다. Edman이 Stanford 출신이며, math&computer science 더블 메이저로 3.84 GPA 찍은건 다들 안다. 자세히 찾아보니 지난 40년간 Stanford 야구부 역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한다. 기억이 맞다면 졸업논문도 아마 MLB 관련된 주제였을 것이다. 여기서 더 과거를 짚어보면 Edman이 다닌 고등학교는 La Jolla Country Day School이다. 샌디에고 광역권에서 가장 좋은 private school 중 하나다.


아버지 John과 어머니 Maureen은 둘 다 명문 Williams College 출신. 좀 더 과거로 돌아가면 할아버지 Jack Edman은 University of Michigan에서 학부, MBA를 마친 뒤 GM 입사하여 부사장까지 역임한 인물이다. 한 Texas League 매니저가 Edman은 빅리그서 offensive 2B로 280~300/25~30SB까지 가능할지 모른다 말했다던데 흔들리지 않는다. Edman은 analyst가 되어 Dan Kantrovitz의 뒤를, 궁극적으로 차기 단장의 길을 걸어야만 한다.


2) Edman의 미들네임은 놀랍게도 Hyunsu다. 혹시나 싶어 구글링해보니 어머니 Mareen은 결혼 전 Kyung-ah라는 이름으로 불리셨다. 한국분이시던가, Korean-American이시거나. 친형으로 보이는 Johnny의 트위터엔 지난 2012년 올림픽서 홍땅보의 팀이 영국을 이겼던 일이 적혀있는 만큼 Tommy 역시 한국 말은 몰라도 이 나라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똑똑한 놈이니 두 유 노우 김치 물어봐도 아이 러브 김치 오 겉절이 사랑해요로 응답할 것이다. 혹시 Edman이 올해 또는 내년 빅리그에 올라온다면 여기저기 기자들에게 연락해 오승환 이적으로 잃어버린 MBC 채널을 다시 확보해보자.



HM. Jake Woodford (RHSP)

DOB: 1996/10/28, Bats: R, Throws: R, Ht 6’ 4”, Wt 210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9순위), 계약금 $1.8M

2018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25, lecter 25, skip 19, 주인장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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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p)

프로필: 누군가 Woodford를 top20에 넣었다고 하면 아마 "투수가 없다 난리를 치더니만 맛이 갔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100명 중 99명일 것이다. 부정할 수 없다. 사람다운 투수들이 몇 놈만 있었더라도 이짓거리 안했을테니까.


2018: 2015년 이후 꾸준히 세부 스탯들이 망가지고 있다. K/9은 아예 앞자리 6에 고정되었고, 설상가상 이번 시즌은 BB/9까지 커리어 워스트. Hammonds에선 신나게 홈런까지 쳐맞으며 총체적 난국 그 자체였다. 그나마 희망적인 부분이 있다면 2016년 6.9 swstr% -> 2017년 8.3% -> 2018년 AAA 9.9%로 상승세(?)라는 것. 어떻게든 억지로 하나 더 추가해 3년 연속 100+ 이닝 소화 정도 인정할만 하겠다.


몇가지 포인트

1. 변화: 그럼 도대체 왜 이런 x같은 놈을 아까운 시간 낭비해가며 적느냐? Woodford는 AAA 승격 이후 레퍼토리를 '완전히' 바꿨다. 입단 당시 max 94 mph의 heavy sinker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 구속은 90-92 mph로 되려 하락하고, Hudson처럼 가는 리그마다 상위권에 속해야할 GB%는 45% 선에 머무는게 고작 아니었던가. 그래서, 팀은 여러 데이터를 참고하 끝에 sinker를 버리라 권했다. 정확히 sinker 비율을 크게 줄이고 그간 던지지 않았던 four-seam을 꺼내든 것. 일단 구속도 93-96 mph 수준까지 뛰었다고 알려졌다.


Woodford는 slider도 버렸다. 제구가 잘 될때면 고교레벨에선 untouchable 소리도 들었다는데 프로에선 그냥 average 소리 듣기도 힘들던게 현실이었다. 선택한 대안은 curve. 17년부터 던지기 시작한 cutter와 slider가 너무 겹치고(안습이지만 완성도 역시 cutter>slider), speed differentiation/vertical break 등을 고려해 curve를 꺼내들었다고 말했다. 스캠까지 sinker, slider, cutter, changeup을 던지던 투수가 시즌 중반부터 four-seam, curve, cutter, changeup으로 레퍼토리가 확 바뀐셈.


8월 1달 간 31 IP, 14/21 BB/K, 6.10 ERA로 갑작스런 변화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나 싶던 Woodford는 9월 시즌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과 플옵 2경기 등판을 합쳐 도합 3 GS, 17.1 IP, 8 H, 5/13 BB/K, 1.05 ERA를 기록하며 반등의 여지를 남겨둔채 시즌을 접었다.


마무리

Woodford를 개인랭킹 19위로 올려놓은건 일종의 객기다. 너 불펜, 너도 불펜, 너 역시 불펜 도배를 한지라 누구라도 하나 선발 프로젝션해서 올려놓고 싶었다. 아무리 짱구를 굴려도 마땅한 놈이 없던 찰나, 우연히 Woodford가 Griffin Roberts보다 생일이 빠르다는걸 캐치한 뒤 귀찮은데 이걸로 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했다. 아멘, 나무아미타불, 굽어 살펴 주시옵소서.


(jdzinn)

-Fastball: 기존 90-92 투심도 섞어 던지지만 포심으로 완전히 갈아탔다. 평속은 알 수 없으나 맥스 95-96으로 3마일쯤 구속 상승. GB%가 떨어졌고 피안타율, 피홈런율도 떨어졌다. 암슬롯도 좀 올라가서 찍어주는 맛이 생겼다. 건강한 선발용 메카닉이나 릴리스 포인트가 흔들리고 암슬롯이 종종 떨어진다. 50/60


-2nd Pitch: 짧은 슬라이더. 수평 무브먼트가 부족하고 브레이크도 평범해 아웃피치로는 못 써먹는다. weak contact 유도 및 백도어로 카운트 잡는 용도. 우타자 몸쪽에 던지다가 밋밋한 행어가 들어가곤 하는데 빅리그에서 바로 골로 간다. 40/45


-3rd Pitch: 체인지업이 솔리드하다고 평가받았으나 그런 적 없다. Flaherty의 유령 체인지업처럼 잘 던지지도 않고 퀄리티도 떨어지는 공을 서류상 있는 것처럼 꾸민 케이스. 포심 환승과 함께 커브를 던지기 시작했는데 평범하다. 카운트 잡는 용도. 우연인지 뭔지 제법 브레이크 걸리며 낮은 코스로 떨어질 때가 있다. 슬라이더와 같은 40/45 등급이지만 커브 전망이 더 좋다. 늘 던지던 슬라이더가 당장은 낫지만 그립이라도 바꿔 잡지 않는 한 업사이드가 아예 없는 구질. 


-Overall: 지난 2년간 Woodford 얘기 나올 때마다 딱 잘라 ‘구리다’고 했던 필자다. 리포트 쓰려니 정말 어색하고 탑25에 넣으며 고민 많이 했다. 보시다시피 서류상 실적이 전무한데 변곡점이 생겼다. PCL 플레이오프에서 포심 환승 효과가 퍼포먼스로 드러난 것. 딱 2경기(4이닝 2안타 1실점 1BB/4K, 7.1이닝 3안타 셧아웃 1BB/6K)라 눈에 띄지 않고 이게 진짜인지도 모르겠다. 


Woodford의 bread and butter는 패스트볼이다. 보조구질이 구려 low 90 투심으로 연명했는데 A 레벨에서 실적은 냈다. 구속, 암슬롯, 평균 수준의 제구까지(드랩 당시 전사의 심장인 척) 전부 실망스러웠음에도 나름 힘은 있던 구질. 하지만 패키지가 너무 구려 AA에서 본격 정리 수순이었다. 미드시즌 구속 상승을 확인했을 때도 여전히 관심 제로였고 Memphis 실적도 당연히 구렸다. 


한데 뒤늦게 시청한 플옵 퍼포먼스가 응? 전과 많이 달랐다. 특히, 정규시즌에 털렸던 Fresno를 압도한 경기는 무엇? Fresno엔 Kyle Tucker, Derek Fisher, Yordan Alvarez, A.J. Reed, Garrett Subbs 같은 탑망주들이 있었다. 심지어 쟤들 다 좌타자라 Woodford와 극상성. 그런데도 털 수 없는 팀을 털었으며, 아예 경기 중반부턴 스트레이트로 털었다. 리듬 한 번 타니 95마일 무거운 포심 팍팍 꽂히며 보조구질에 시너지 효과까지. 이 경기 하나만큼은 Flaherty의 Springfield 경기를 보는 듯했다. 


인마의 과제는 확실하다. 첫째, 포심 구속 유지. 둘째, 포심 커맨드 개선. 일단 구속만 나오면 힘은 있다. 하이 패스트볼 잘 먹힌다. 코너에 찌르기만 하면 되는데 릴리스 포인트와 암슬롯 고정이 핵심 오브 핵심. 부족한 보조구질도 포심이 끌어줄 것이다. 아예 Lynn처럼 패스트볼 3종세트로 레퍼토리 정리해도 좋지 않을까 싶다. 커리어 내내 투심과 커터성 슬라이더 던졌던 놈이라 현실성 있다. Mike Maddux가 뭘 보고 시즌 초 슬리퍼로 꼽았는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호흡기는 달았다. 원 게임 원더로 끝나고 로테이션에서 밀려나더라도 Mike Mayers나 Derian Gonzalez 수준의 뎁스는 되겠다.


-Projection: Mike Mayers < ? <<< Lance Lynn(Mega Ultra Supernova Potency)



HM. Evan Mendoza (3B)

DOB: 1996/6/28, Bats: R, Throws: R, Ht 6’ 2”, Wt 200

Became a Cardinal: 2017년 드래프트 11라운드 지명, 계약금 $150K

2018 Teams: Palm Beach(A+),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21, lecter 20, skip NR, 주인장 NR

Pre-2018 Ranking: 1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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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Mendoza는 A+에서 시즌을 시작하도록 공격적으로 배치되었다. 좋은 컨택과 높은 BABIP를 바탕으로 wRC+ 147을 기록하고 일찌감치 AA로 승격되었으나, 3달 동안 AA의 높은 벽만 체험하였다(wRC+ 81). 상위 레벨에 3루수가 완전히 비어 있긴 하지만, 2017년 드래프티를 AA까지 승격시킨 것은 확실히 무리였다. 수비는 1년 전의 평가와 같다. 현장에서의 평가는 괜찮고, 어깨 좋고 센스도 괜찮은데, 아직 기본기는 조금 부족하다는 평가.


- Mendoza는 복사기와 같이 높은 BABIP을 기록해야 고타율이 가능하며(복사기의 통산 BABIP는 무려 .340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라인 드라이브를 날려야 한다. AA에서 LD%가 증가한 방향을 보면, 방향은 맞게 잡고 있는 것 같다. 가능하다면 FB%(현재 30% 초반)를 더 줄이고, 존을 좀 더 좁게 가져가고, 밀어칠 수 있는 능력을 더 기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워 향상은 잊자. 메이저에서 ISO .100을 치면 다행일 듯. 


- 1년 전 리포트에서 “상위 레벨에서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3루수 유망주”라고 썼는데, 민망하게 밑에 무서운 녀석들이 등장했다. 심지어 그 중 한 명은 Mendoza를 넘어서 더 상위 레벨에서 뛸 것이 유력해 보인다. 사람 일 참 모르는 것이다. Projection은 Abraham Nunez, Wilmer Flores.


(jdzinn)

-Contact/Patience: 필드 전역을 활용하는 준수한 라인드라이브 히터. 빡센 State College와 Palm Beach에서 각각 .370, .349 찍었으나 승격만 했다 하면 적응기. bat speed가 평범하고 공격적인 성향이라 한 번에 쭉 치고 나가지 못한다. 최종 레벨에서 적응에 성공할지 실패할지 미지수. 40/55


-Power: 오픈 스탠스에 약간 높은 레그킥, 다소 낮은 핸드 포지션이 초기 Kolten Wong과 비슷하다. 6-2/200에 잠재된 평균 수준의 raw power를 더하고 bat speed에서 감가하면 딱 less violent God. 제대로 걸리면 비거리 잘 나온다. 하지만 GB%가 너무 높아 홈런 파워는 물론, 갭파워까지 억제되고 있다. 30/50


-Speed: 1루까지 4.3~4.4초로 평균 이하. 35~40 등급. 


-Glove/Arm: 스피드는 느리지만 운동능력 좋고 빠르게 반응한다(Yadi-ish). 레인지가 넓고 핸드, 연결동작이 부드럽다. instinct가 우수해 땅볼, 팝업 모두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판단이 빠르다. 어깨도 60 등급. 백핸드가 약하다는데 차차 보완하면 그만이고 이미 빅리그 레귤러 급으로 수비율 잘 나온다. 조직 통틀어 Gyorko 다음으로 좋은 수비수. 50/60


-Overall: Sosa와 더불어 팜의 내야 유망주 중 수비 제일인 놈. Freese 이후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있어 Cardinals에선 프리미엄 포지션이다. Munoz에 이어 Gorman, Montero, Nunez가 떠오르고 있으나 모두 방망이 관점이라 Mendoza의 가치는 죽지 않았다. 


문제는 저 넷에 비해 방망이가 현격하게 떨어진다는 것. 볼넷만 고를 줄 알았어도 사정이 다를 텐데 볼넷을 못 고른다. 설사 컨택이 기대치를 충족하더라도 핫코너에 똑딱이를 쓸 수는 없다. 망하는 한이 있어도 파워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는 뜻. Springfield에서 발사각 수정하다 역효과만 난 모양인데 그래도 계속 해야 한다. Montero가 발밑까지 쫓아왔고 줄줄이 Gorman, Nunez 대기 중이라 올해 이후엔 3루에서 플레잉타임 못 받는다. ISO를 지금의 2배로 올려놔야 Montero와 반띵이 가능할 것. 


아니면 skip님이 리포트하신 대로 아예 유격수로 컨버전하는 게 낫다. 3루 수비 엉망이던 DeJong에 비해 오히려 바탕은 있는 편. 게임 파워 발현에 대해 비관적이지 않은 입장이라 비교적 높게 랭크했으나 올해 실적 내지 못하면 다시는 탑30에 넣을 일 없다. 


-Projection: Bust < Matt Duffy < Johan Camargo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5. Elehuris Montero (3B)

DOB: 1998/08/17, Bats: R, Throws: R, Ht 6’ 3”, Wt 195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4), 계약금 $300K

2018 Teams: Peoria(A),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5, lecter 5, skip 3, 주인장 6위

Pre-2018 Ranking: 18위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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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Contact/Patience: 매년 상승하는 타율. 리드믹하고 밸런스 좋은 스윙. 빠른 bat speed. 필드 전역을 활용하는 어프로치. reasonable한 K%. 마치 튼실한 우량주의 우상향 차트를 보는 것 같다. 툴, 메카닉, 어프로치, 추세, 실적이 모두 일치해 대단히 안정적. BB%가 빠졌는데 공격적인 초구 공략이 많았다고. GCL에서 직행한 영향을 무시할 수 없고 평소 adjustment가 발군이었으므로 아직까지 위험신호는 아니다. 50/60


-Power: 완성된 프레임. 단단한 하체. 보수적이지만 toe tap을 활용해 적절한 중심이동. 향상된 몸통 회전력. 갭 파워로 잠재돼 있던 raw power가 홈런 파워로 전환 중이다. 하체는 거들 뿐 호쾌한 상체 회전력이 핵심. 당년 Munoz처럼 답답했던 메카닉을 20세 시즌에 빠르게 교정했다. 컨택에 우선순위가 있는 어프로치라 드라마틱한 게임 파워 발현은 어려울 것. 50/60


-Speed: 3루타 영상을 봤는데 나이가 좋긴 좋다. 중견수 넘어가는 타구에 의외로 주루 스피드가 붙었다. 늘 최저 스피드 굼벵이가 될 거라 예상했는데 너무 박한 평가였던 듯. 속도 붙은 상태에서 1루에서 2루까지 3.68초 등 몇몇 호의적 관전기들이 보인다. 덩치가 덩치인지라 시간은 인마 편이 아니다. 하지만 빅리그 승격해도 22세를 넘지 않을 테니 나이빨 꺾일 때까지 한참 남았다. 35/35


-Glove/Arm: DSL 데뷔 시즌부터 트랙킹했는데 한 번도 3루에 남을 거라 기대한 적 없다. 수비율 커리어하이가 재작년 .920. 커리어로우는 바로 작년의 .890. 마이너 RF는 전혀 신뢰할 수 없으나 이전 3년에 비해 떡락한 수치로 정규분포에서 이탈했다. 루키볼에 비해 상대 타구질이 향상됐을 테니 당연한 일. 구단에서 희망을 놓지 않았고 Baker, Nogowski, Ravelo와 겹칠 수 있어 당분간 포지션을 유지할 것. 스피드가 바닥이 아닌 데다 운동능력도 Gorman보다 많이 떨어지지 않는다 하니 제법 버틸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장기적으로 1루수 프로젝션은 동일. 55~60 어깨가 아깝지만 포지션 불문하고 강견은 언제나 옳다. 


-Overall: 16세 때 사이즈가 이미 6-3/195. 정확한 리포트가 없지만 지금은 적어도 210파운드는 나갈 듯. 50파운드 해쳐먹은 Oviedo와 비교하면 자기 관리가 무척 잘 된 것이기도 하다. 프로필만 보면 전형적인 파워 히터인데 명백히 컨택 우선이다. 커리어 내내 스프레이 히터였으며, 안정적인 자세로 정확하고 강하게 치는 게임 플랜을 고수하고 있다. 홈런 파워가 터졌음에도 당겨치기 커리어 로우(38.9%), FB% 커리어 로우(39.1%), LD% 거의 커리어 하이(24.6%). 모두 A볼 기준이고 A+에선 한층 더해 밀어치기가 44.2%에 이른다. 늘 하던 대로 컨택과 adjustment에 집중한 것. 


그럼 홈런 파워는 어떻게 발현됐을까? 12.9%로 껑충 뛰어오른 HR/FB에 답이 있다. 마이너 시절 Munoz처럼 Montero는 하체 사용에 극히 보수적이다. 지금도 중심이동의 축으로 사용할 뿐인데 대신 몸통 회전력이 대단히 좋아졌다. 플루크가 아니다. 더 강한 타구를 날릴 수 있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갭 파워 일부가 홈런 파워로 전환된 것. 24세 Munoz는 아직도 트윅 중인데 인마는 20세에 뚝딱 해치웠다.


오직 타격으로만 기여할 수 있으므로 pull side 파워에 집중해야 한다던 소리 철회한다. 잘못 봤다. 인마는 3할-25홈런을 타겟으로 했을 때 최대 생산성이 뽑히는 타입. 최근 Cardinals에 이런 타자들이 여럿 있어 참고하기 쉽다. Martinez, Craig, Holliday에 선풍기 돌리기 전 Piscotty까지. 하나같이 중심타선을 소화했던 클래스 있는 타자들로 폭발력보단 3할 기반의 안정성이 강점이었다. 하나같이 수비, 주루에서 기여한 바 없는 타입이기도. 


Montero의 최고 강점은 maturity와 adjustment이다. 당연히 타격 완성도가 높을 수밖에. 시즌 종료 시점에서야 21세가 되는데 Martinez, Craig, Piscotty가 터진 나이를 생각하면 엄청나게 빠른 성장세. 루키볼 실적뿐인 Nunez를 제외하면 팜에서 가장 안전한 방망이로 여차하면 Goldy 재계약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본토 데뷔 2년차가 벌써부터 영어 인터뷰까지 하는 꼴이 work ethic도 출중한 듯. FSL조차 빠르게 적응했으므로 AA까지 장애물 없이 진군할 것이다. 아, 발음은 [엘레어리스] 정도. 중간 ‘어’가 [ə] 느낌이다. 


-Projection: Jose Martinez < Allen Craig << Matt Holliday(Ultra Potency)


(주인장)

19세의 나이로 풀시즌 MWL에 대뷔하여 425 PA에서 322/381/529, 157 wRC+ 기록하고, MWL MVP로 선정되었다. 참고로 이 이전에 Cards 유망주 중 MWL MVP를 먹은 게 누구였을까? 2000년 Albert Pujols였다. ㅎㅎ


MWL에서 .372의 BABIP가 눈에 거슬릴 수도 있으나 로우 마이너에서 BABIP는 종종 타구질의 척도이기도 하고, 이넘은 실제로 뱃 중심으로 공을 때리는 barrel 능력이 꽤 우수하다. 시즌 말미에 FSL로 승격된 뒤에는 286/330/408, 110 wRC+로 다소 고전했으나 여전히 리그 평균보다 우수했다. RDS와 FSL 콤보가 꽤 고통스럽다는 걸 감안해 주자.


Montero의 타격은 “advanced”라는 단어가 꽤 잘 어울린다. 나이에 걸맞지 않게 필드 전역을 활용하는 어프로치와 적응력이 돋보인다. 컨택 능력이 우수하여 삼진 비율도 적정선(MWL 19.1%, FSL 20.8%)에서 통제하고 있다. 볼넷 비율의 감소가 다소 우려스럽긴 한데 (루키볼 10%대, MWL 7.8%, FSL 4.7%) 19세의 나이로 뛰었다는 걸 생각하면 충분히 봐줄 만한 수준이 아닌가 싶다. 게다가 전반기에 56 K / 16 BB를 기록했는데 후반기에 47 K / 22 BB로 다소 나아진 것을 보면 이녀석의 적응력은 역시 보통내기가 아니다.


3루수 수비는 레인지와 핸들링이 모두 구려서 강견을 제외하면 별로 내세울 것이 없다. 다들 1루수를 이야기하는데 어깨가 아까우니 한 번 코너 외야수로 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디에 갖다 놔도 여전히 굼뜨긴 하겠지만 그래도 3루보다는 나을 것 같다. (순전히 감이지만 외야에서 맷돼지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안 되면 그때 1루에 보내면 되지 않나. 어차피 3루에 Gorman, Nunez 등 경쟁자들이 많고, 적어도 Gorman을 수비로 밀어낼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새 시즌을 어디에서 보내게 될 지 꽤 흥미롭다. 이 구단은 좋은 타자 유망주들을 최대한 FSL과 RDS 콤보로부터 보호하려는 노력을 해 왔다. Montero를 AA에 보낼까? 개인적으로는 3루 수비 훈련 등의 이유로 FSL에 좀 더 남겨둘 것 같은데, 그래도 하반기에는 AA에 가 있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4. Dakota Hudson (RHSP)

DOB: 1994/9/15, Bats: R, Throws: R, Ht 6’ 5”, Wt 215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4순위), 계약금 $2M

2018 Teams: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6, lecter 4, skip 4, 주인장 4위

Pre-2018 Ranking: 7위



(사진: FOX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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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7월 말 콜업 되어 위기의 불펜을 살린 1등 공신. Hudson이 불펜에서 이런 저런 역할을 않았다면 후반기의 상승세는 지속되기 어려웠을 것이다. 암만 Shildt를 MM에 비교할 수는 없지만, 경기 후반부에 주자 나가 있으면 Hudson 부르는 것은 MM이 Maness 부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Hudson의 gmLI는 Norris, Hicks보다도 높고, 고작 27이닝 던지는 동안 Shutdown은 12회를 기록했다. 공은 참 보기에 좋았다. 싱커는 타자가 건드려서 내야로 굴리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고, 커터는 다량의 swing/miss를 끌어내며, 간간히 백도어로 들어가는 슬라이더도 일품이다. 게다가 세 구종 모두 60%씩 땅볼을 유도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요 이상으로 신뢰를 받았다는 생각이 크다. 결과가 좋아 다행이지만, 조금만 삐끗했으면 대참사가 벌어졌을 수도 있었다. Hudson은 그 좋은 공으로 한 번도 좋은 peripheral을 기록한 적이 없다. 드래프트 이후 2년간 마이너에서도 마찬가지였고, 샘플 사이즈가 적지만, 올해 메이저에서 K%-BB%는? 0.8%. Zone%는? 44.6. SwStr%는? 9.0%. Hudson의 스터프가 훌륭한 것은 맞지만, 어느 측면에서 봐도 그 공으로 유의미한 수준의 헛스윙을 이끌어 내지는 못한다. 얘는 그냥 그런 유형의 투수인 것이다. 마이너에서 다른 구종을 개발하던지 하면 발전 가능성이 없지는 않으나, 지금 가지고 있는 공이 너무 좋아 아이러니하게도 마이너에서 진득하게 가다듬을 시간은 없는 것 같다.


- 확실히 스타일은 불펜보다는 선발에 더 어울린다. Peripheral이 좋지는 않아도, 스터프로 대량 땅볼 유도하고 홈런 안 맞고 이닝 먹방하면, 그 나름대로 장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third time order가 신조처럼 여겨지는 요즘 시대에 좀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인 것은 사실. 이변이 없는 한 메이저 불펜에서 뛸 거라고 사장님께서 공언하셔서, 시즌 중반에 반드시 선발로 뛰어야 할 상황이 오지 않는 한, 1년 내내 불펜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Projection은 Marcus Stroman, Shane Greene.


(주인장)

Mid-High 90의 구속과 91-92마일 커터, 그리고 60%를 넘나드는 땅볼 비율. 이들의 조합이 드랩 2년만에 Hudson을 메이저에 데뷔할 수 있게 만들었다. 메이저에서 27.1이닝을 던지며 5.93 BB/9를 기록하여 컨트롤 면에서 다소 고전했으나, 어쨌든 구속과 그라운드볼 유도로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상대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패스트볼(주로 투심)과 커터, 슬라이더(라기보다는 좀 더 느린 커터에 가깝다)로 쓰리피치이긴 한데 선발로 쓰기엔 좀 오묘한 조합이다. 선발 유망주 시절 체인지업과 커브도 던지긴 했으나 완성도가 많이 떨어졌기에, 메이저 불펜에서는 이 구종들은 봉인하고 쓰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좌타 상대로 던질 게 좀 마땅치가 않은 느낌인데, 실제로 메이저 스플릿을 보면 샘플 사이즈가 작기는 하나 좌타상대 268/434/325, 우타상대 138/231/175로 우타자에게는 극강인 반면, 좌타자에게는 4할이 넘는 출루율를 허용하였다.


현재의 쓰리피치 조합이 가지고 있는 완성도를 생각할 때, 체인지업이나 커브를 가다듬을 시간을 많이 주기 보다는 당장 메이저 불펜에 두고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Mo도 계속 빅리그 불펜에서 던질 거라고 입을 털고 있다. 결국 Jim Johnson이나 Zach Britton처럼 그라운드볼 의존도가 높은 하이 레버리지 불펜 투수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한다.



3. Andrew Knizner (C)

DOB: 1995/2/3, Bats: R, Throws: R, Ht 6’ 1”, Wt 200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 계약금 $185K

2018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7, lecter 3, skip 5, 주인장 2위

Pre-2018 Ranking: 9위



(사진: US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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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시즌을 Springfield에서 시작한 Knizner는 313 PA에서 313/365/434, 119 wRC+를 기록하였고, PCL에서의 61 PA에서도 315/383/407, 114 wRC+로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 두 리그에서 볼넷, 삼진 비율도 각각 7%, 13% 내외를 기록하여 매우 안정적이고 이쁜 스탯을 보여 주었다. 기본적으로 컨택에 치중하는 컴팩트한 스윙을 가지고 있고, 필드 전역을 활용할 줄 아는 타자이다. 다만 생각보다는 타석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마이너리그 기준으로는 반응속도가 빨라서 충분히 컨택이 잘 되고 있지만, 이런 어프로치가 빅리그에서도 통할지는 다소 미지수이다.


많이 나온 이야기지만, 수비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포구부터 다소 아쉬움이 있고, 블로킹이나 2루 송구도 평균 아래이다. 이제 겨우 풀타임 포수 4년째임을 감안하면 이 정도도 대단한 것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스토리로 결과를 포장할 수는 없다.


Yadi가 2020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니, Knizner는 내년까지도 계속 AAA에서 구르면서 포수 수비를 연마하게 될 것이다. 그래도 Carson Kelly의 방망이가 발전하는 것보다는 이쪽이 더 가능성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구단도 그렇게 생각했으니 트레이드를 한 것이 아닐까.


(lecter)

- Knizner는 눈으로 보여지는 장점이 뚜렷하고 그 장점을 성적으로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서, 커멘트를 작성하는 입장에서는 비교적 쉬운 대상이다. 대략 .310/.370의 AVG와 OBP 및 7%/13% 정도의 BB%/K%를 2017년부터 두 시즌 동안 AA/AAA에 걸쳐 기록한 Knizner는, 우리 식대로 표현하자면 방망이를 거꾸로 잡아도 3할 칠 natural hitter이다. 치려는 본능 때문에 많은 볼넷을 고르기는 어렵지만, bat control, hand-eye coordination 모두 뛰어나고 그에 따라 타구를 필드 전역으로 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스프레이 차트가 예쁘게 찍힐 것이다. 다만, 원래 파워가 강점은 아니지만 ISO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데, 지켜볼 필요는 있겠다. 갭 타구를 많이 날리면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 수비는 여전히 향상이 요구된다는 평가가 많다. 현재는 below average 정도? 포수 수비는 눈으로 평가할 능력이 없어 리포트를 신뢰할 수밖에 없고, 특히 framing 등은 실제 데이터가 나와야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인데, 1년 전의 리포트와 비교해서도 향상된 부분이 두드러지지 않은 것이 아쉽다. 


- 경쟁자 Kelly는 Arizona로 떠났다. Yadi 계약, Goldschmidt 트레이드, Kelly의 서비스 타임 등 여러 상황이 합쳐진 결과이지만, Knizner가 이 정도로 성장하지 못했으면, 하물며 수비가 되는 포수인 Kelly는 트레이드 되지 않았을 것이다. Yadi가 DL에 오르지 않는 이상 쉽게 콜업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2020년에 Yadi 백업으로 그 자리를 물려받기 위한 준비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근데, 정작 Yadi는 2021년에 뛰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Projection은 Kurt Suzuki, Jonathan Lucroy.


(jdzinn)

-스윙도 예쁘고 숫자도 예쁘다. Cardinals 팜에서 타자들에게 가장 어려운 코스인 ‘Springfield to Memphis’ 코스에 스무스하게 다리도 놨다. Kelly 이탈로 경쟁자도 없다. 딱 고평가 타이밍임에도 어중간하게 랭크한 이유는 생각보다 플로어가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 


-Knizner의 타석 퀄리티는 숫자만큼 예쁘지 않다. Zone-Contact은 우수한데 떨공 대응력이 신통치 않다. 숫자만 보고 요령 있게 컨택하는 모습을 기대하신다면 괴리감이 클 것. 공격적인 어프로치라 빅리그 브레이킹볼의 좋은 먹잇감이다. BB% 개선이 최선이나 현실성이 떨어져 본인이 자신 있다는 adjustment에 기댈 수밖에 없다. 또 한 가지 우려스러운 점은 고속 패스트볼 대응력. 한복판 upper 90에도 헛방망이질하는 걸 여러 번 목격했다. 이건 그냥 불치병이라 내볼못이길 바랄 뿐이다. 


-방망이 리스크가 잠재된 것이라면 수비 리스크는 대놓고 터졌다. 특히, 상위 레벨 브레이킹볼을 제대로 블록킹하지 못했다. 재작년 665이닝 3PB가 745.2이닝 10PB로 떡락. 철푸덕 패스트볼에도 글러브가 굼떴는데 커터, 투심, 고속 체인지업 난무하는 빅리그에선 분명히 문제가 된다. 2016년 46%, 2017년 45%였던 CS%가 27%로 떡락한 게 이와 무관치 않을 것. 원래 어깨는 평균 수준이나 연결동작이 빠른 놈이다. 팝타입 문제가 아닐 것이다. 프레이밍이야 딱히 기대할 게 없고. 내부에서 ‘수비 멀었다’는 소리 나오는 거 보면 게임 콜링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도 미진했던 모양. 


-타격, 수비 중 뭐가 더 걱정이냐고 물으신다면 필자의 대답은 타격이다. Knizner의 calling card는 어디까지나 안정적이고 세련된 방망이다. 포수 수비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구단에서도 그걸 모르지 않는다. ‘평균 이상의 방망이, 평균 수준의 수비’가 기대치. 하나 그럴듯한 숫자가 Kelly의 소녀스윙을 해결할 수 없었듯 인마의 maturity 부족도 절로 고쳐질 리 없다. 어린 나이가 아니고 어프로치가 공격적이라 숫자만 믿었다간 큰코다칠 것. 


-반면, 수비는 말 그대로 평균만 하면 된다. 누구도 인마에게 Kelly의 수비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Kelly가 플러스 등급 받고도 ‘이제 됐다’ 싶을 때까지 1년 이상 걸렸으니 Knizner에겐 적어도 2년은 필요하다. 전자에게 독이었던 Yadi 연장계약이 후자에겐 약이 되는 셈. 애당초 포수 구력이 짧은 놈이다. Jeremy Martinez처럼 포수만 봤던 놈도 이제야 포수 냄새 나는데 2017년만 해도 인마 수비가 더 나았다. 한 번은 터질 리스크가 터진 것이라 차차 보완하면 된다. 사족이지만 인마가 Yadi 후임으로 +100게임 받을 거라 생각하는 분 계신지. 2020년 대활약이라도 하지 않는 한 택도 없다. 백퍼 베테랑 한 명 데려다 반띵 시킨다. Cardinals는 포수에 대한 스탠다드가 우주에서 가장 높은 팀이다. 따라서 Knizner는 장기 프로젝트. 따라서 아주 높은 확률로 내년 리스트에도 등장할 것. 그때 순위가 진짜 순위라고 본다. 뎁스차트 최상단임에도 빅리그까지 아직 많이 남았다.



2. Nolan Gorman (3B)

DOB: 2000/5/10, Bats: L, Throws: R, Ht 6’ 1”, Wt 210

Became a Cardinal: 2018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19순위), 계약금 $3.23M

2018 Teams: Peori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3, lecter 2, skip 2, 주인장 3위

Pre-2018 Ranking: NR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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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Contact/Patience: 낮은 핸드 포지션에서 레그킥 시작. 다리가 내려갈 때 테이크백 돌입. 디딤발이 지면에 닿으면 허리 회전을 따라 장전된 스윙 격발. Kyle Seager와 Jim Thome가 결합된 메카닉인데 밸런스가 구리다. 당장 Carlson과 비교해도 구리다. 테이크백이 길고 타이밍도 이상하다. 허리가 돌아가기 직전 리볼버 공이 당기듯 찰칵 장전돼야 하는데 총알 걸리는 느낌이 없다. 마치 서부영화 총잡이가 왼손으로 공이치기하는 것처럼 급하게 격발된다. 조준 타이밍이 불안정하고 때론 조준 과정 자체가 없어 팔로만 돌린다. 얼핏 간결해 보이지만 뻣뻣하고 리듬이 결여된 스윙. 저레벨은 재능과 bat speed만으로 박살낼 수 있으나 고레벨 패스트볼/브레이킹 콤보에 학살당할 것이다. 


교정 방법은 간단할 듯, 복잡할 듯 아리송하다. 지금의 테이크백은 군더더기일 뿐이다. 핸드 포지션을 후상단으로 옮겨 테이크백을 없애버리는 게 가장 심플하고 일반적이다. 낮은 핸드 포지션을 유지하더라도 테이크백 길이를 줄이고 전체 연결을 부드럽게 하는 방법도 있다(Justin Turner). 다 말은 쉬운데 적용도 그렇게 간단할지. 유의미한 교정이 동반되지 않는 한 재능과 피지컬로 패봤자 일장춘몽이다. 지금 상태라면 냉정하게 PV 30. FV는 교정 후 판단할 일인데 일단 프리스윙어가 아니라서 천만다행이다. 컨택 허들만 넘으면 컴패리즌 리스트에 몇몇 레전드 이름이 등장할 것이다. 하지만 당장은 Joey Gallo이고 이 허들, 높이가 만만치 않다. 


-Power: 의심의 여지없는 70 등급의 raw power. 유망주 트랙킹 시작한 이래 natural loft가 압도적 원탑이다. 육봉도시에서 48.0 FB%, Peoria에서 61.1 FB%. 어떤 레벨에서든 리그 최상단의 FB%를 기록할 것. A볼에서 땅볼 1개 치는데 27타석 소비한 적도 있다. 77마일에 이르는 뱃 스피드 역시 빅리그 평균인 70마일을 훌쩍 뛰어넘는다. 맞히면 가고, 빗맞아도 가고, 밀려도 간다. 컨택 부족한 어퍼컷 스윙어라 팝업도 어마무시하게 칠 것이다.


-Speed: 사이즈 대비 운동능력이 나름 괜찮다. 홈에서 1루까지 스프린트 스피드 4.25초. 주루도 무난하다. 추가 벌크업이 있더라도 큰 폭의 스피드 손상은 없을 듯. 45/40


-Glove/Arm: 신체 유연함, 풋워크, 핸드가 그럭저럭 있다. 50 컨센서스의 어깨도 55에 더 가까운 듯. 당장 수비율이 위태롭지만 DP는 잘 연결한다. 어색한 백핸드 글러브질이야 그 나이에 자연스러운 일. 잔실수는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다. 드랩 탑망주답게 영상이 많은데 포지션 이슈를 전혀 의식할 수 없었다. 오히려 약간의 업사이드가 느껴지기도. 45-50 등급의 무색무취한 수비수로 프로젝션. 


-Overall: Gorman은 홈런 치라고 에디터로 생성한 놈이다. 이것저것 넣고 빼면 대충 3루수 Tyler O’Neill. 홈런에 관한 한 예외 없이, 조건 없이 터진다. 볼넷을 고르고 굼벵이가 아니며 포지션도 잃지 않는다. 이런 플로어 덕분에 마이너에서 절뚝이는 시즌조차 탑10에서 이탈하지 않을 것. 하지만 고질적 컨택 불안이 업사이드를 강하게 억제하고 있다. 이미 고딩 때 터진 문제라면 만성적일 가능성이 크다. 드랩 앞두고 욕심 부리다 일시적으로 생긴 결함이라면 우리 입장에서 최상. 


그 나이대에서 Gorman의 maturity는 평균 이상이다. 하나 조직 내에선 Montero, Nunez보다 아래. 걔들은 기본적으로 컨택 히터라 Gorman보다 성숙한 ‘타자’다. 방망이만 갖고 줄 세우라면 인마를 가장 밑에 두겠다. 하지만 패키지 측면에선 Gorman이 앞서고 성골, 좌타 프리미엄까지 있다. 셋의 경쟁은 단순히 유망주 경쟁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들은 머지않아 AA, AAA에 모이게 되어 있다. 셋 다 코너 인필더. 셋 다 외야 불가능. 빅리그를 텅 비워놔도 자리가 모자란데 하필 자리 주인도 Goldy와 Carp. 잔여계약은 각각 1년, 1+1년. 재밌겠다. 우린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 


-Projection: Russell Branyan(Bust) < Troy Glaus << Jim Thome(Ultra Potency)


(주인장)

드랩 후 APPL에서 167 PA, 350/443/664로 투수들을 압살. 구단은 18세의 그를 풀시즌 MWL에 보냈고 거기서는 202/280/426으로 고전했다. 원인은 볼 것도 없이 컨택과 삼진이다. K%가 36.4%까지 치솟은 것. 심지어 MWL 플레이오프에서는 31타석에서 무려 16개의 삼진을 당하기도 했다. A볼 수준에서 상대 투수들이 갑자기 약점을 연구해서 집중 공략했을 리는 없고,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이 원인이 아니었을까 싶다.


왼쪽 타석에서 호쾌한(=무식한) 어퍼컷 스윙으로 만들어내는 파워는 팜 내 단연 원탑이다. 스쳐도 홈런이 되는 Tyler O’Neill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것 같다. 대놓고 매 타석 홈런을 노린다. 걸리면 홈런이고, 휘둘러서 안 맞으면 삼진이다. 다행히 어느 정도 선구안이 있어서 볼넷도 좀 얻는다. 전형적인 Three True Outcome 타자의 프로필이다. 수비는 결국 1루수가 될 거라는 일부 스카우트들의 악평이 있기는 한데, 주인장의 느낌으로는 그냥저냥 3루에서 써먹을 수준은 되는 것 같다.


이런 류의 타자는 항상 똑같다. 결국 써먹을 만큼의 타율이 나오느냐가 관건이다. 삼진 비율을 30% 정도로 억제하고 .250을 칠 수 있다면 메이저 주전으로 손색이 없다. 그보다 좀 못하면 파워풀한 벤치 뱃. 그보다 더 떨어지면 그냥 Quad-A 공갈포다. 소문에 의하면 메이크업과 워크에씩이 좋다고 하니 컨택 면에서 얼마나 발전할 수 있는지 지켜보자. 올해도 A볼에서 저렇게 선풍기 돌리면 걍 노답이라고 보면 될 듯. 2019 시즌은 거의 Peoria에서 보내게 될 것이다.



1. Alex Reyes (RHSP)

DOB: 1994/08/29, Bats: R, Throws: R, Ht 6’ 3”, Wt 185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 계약금 $950K

2018 Teams: MLB DL

Individual Rankings: 만장일치 1위

Pre-2018 Ranking: 1위



(사진: US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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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올해만큼은 이 리스트 1위에 오르지 말았어야 했다. 욕심을 부리자면 작년 리스트에서도 1위를 했으면 안 되었다. 2년을 통으로 날렸음에도 불구하고 Reyes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사실은, 두 가지를 증명한다. 1) 이 조직의 메이저/마이너 할 것 없이 재능의 부재(물론 예년에 비해 많이 나아지긴 했다), 2) Reyes가 가진 재능의 크기. 


- Reyes가 리햅에서 보여준 모습은 더할 나위 없는 best scenario였다. 포심이야 그렇다 치고, 보조 구종의 완성도도 뛰어났고, 무엇보다 볼질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것이 고무적이면서도 신기했다. 아니, Reyes가 이렇게 쉽게 던지나? 2016년 후반기 메이저에서 던질 때에도 힘으로 타자를 압도한 것이었지, Zone%는 45%도 되지 않았었다. 지금까지 던져온 역사가 있는지라 Reyes가 볼질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믿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텐”은 봤다. 


- 최근 Mark Saxon의 기사를 보면, Reyes는 팀이 TJS 이후에 자신을 지나치게 “babying”하였다는 불만을 털어놓았다. 실제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그를 바탕으로 소통하면 자신의 몸상태를 더 정확히 팀에 알릴 수 있었을 텐데, 팀에서 지나치게 애지중지하게 다루느라 경기에 나서지는 못하고, 기회를 잃기 싫은 마음에 마지막 리햅에서 느낀 몸의 이상을 제대로 얘기하지 못한 것이, 빅리그 복귀전에서의 lat 부상으로 이어졌다고 하였다. 팀이 Reyes를 적절하게 다뤘는지는 차치하고, 소통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인 것 같다.


- Reyes는 하나, 둘, 셋 모두 건강이다. 실제 VEB의 red baron은 Ankiel까지 언급할 정도로 Reyes의 건강에 상당한 의구심을 보이며, 충격적으로 6위에 랭크 시켰다. Ankiel까지 언급하는 것은 과장 아닌가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2년을 통으로 날린 것을 생각하면 그리 무리한 얘기는 아니다. 팀에서도 unique role 운운하면서 특별하게 다룰 것을 공언했는데, 선발진에 큰 구멍이 생기지 않는 한 적어도 2019년에는 불펜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아마도 마무리가 되어 있지 않을까? Projection은 Stephen Strasburg, Dellin Betances.


(jdzinn)

-Fastball: 맥스 100마일 구속에 비해 구위는 Shelby, Rosie, Wacha, Lynn의 최전성기보다 반 등급 아래였다. 정타는 안 맞지만 헛스윙 유도가 부족했기 때문. 하지만 향상된 컨트롤, 향상된 보조구질과의 연계작용으로 위력이 배가 됐다. 이젠 70/70으로 동급. 


-2nd Pitch: 슬라이더 라이징. 마이너 시절 세컨피치는 해머커브였고 빅리그에선 체인지업으로 바뀌었다. 둘 다 아웃피치로 손색없었으나 최종적으론 mid 80 슬라이더로 굳어질 듯. 제한적으로 사용했던 구종인데 퀄리티가 몰라보게 좋아졌다. 리햅 때 구사율을 끌어올린 뒤 빅리그 복귀전에서도 25% 비중으로 던졌다. 60/65


-3rd Pitch: 루키볼 때부터 유명한 해머커브. 공이야 언제나 날카로웠는데 빅리그에서 컨시를 잃어 구사율이 떨어졌었다. 뭐가 맘에 안 드는지 Yadi가 좀처럼 사인을 내지 않는다. 중대한 미스이고 낭비도 이런 낭비가 없다. 적어도 슬라이더와 같은 비중으로 던져야 한다. 60/65. 다소 초보스런 퀄리티였으나 포심과의 연계로 헛스윙 양산했던 체인지업도 그대로. 리햅 때 그리 많이 던지지 않았다. 좌타자 해치우려면 armside run은 더 발전해야 한다. 55/60


-Overall: TJS 이전의 자료로 평가하셨다면 버리시라. 그 자료, 이젠 낡아서 못 쓴다. 리햅 때의 말도 안 되는 숫자는 농담이 아니다. 새 인대에 약이라도 쳤는지 스터프가 거의 풀포텐에 도달했다. BA에서 언급한 대로 미래를 기약하는 스터프가 아니라 오늘, 지금 실재하는 스터프. 그리고 이 스터프는 프런트라이너 스터프가 아니라 리그 에이스 스터프다. 우리 새끼 버프 1도 없다. 피안타율과 삼진율을 보시라. 그 숫자와 정확히 일치하는 퍼포먼스였다. 


그럼 고질병이었던 제구는? 좋아졌다. Reyes 1.0은 잘 던지다가도 갑자기 육수자카에 빙의해 5이닝 못 채우기 일쑤였다. 이번엔 볼넷률 말고 이닝을 보시라. 93구로 7.2이닝, 90구로 7이닝 먹었다. 삼진 13개씩 잡으며 이닝 먹기 어려운데 그냥 먹었다. 어떻게? 플러스 구질 4개 정면승부로. 마이너에서 4.3BB/9 이하를 한 번도 찍어보지 못한 놈이 갑자기 3.0 이하의 커맨드를 선보일 거라 기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컨트롤 향상이 확연해 3.5 내외의 reasonable한 수치는 가능하다. 설사 볼넷이 좀 나오더라도 최소한의 투구수 관리가 될 것이다. 밑도 끝도 없이 볼질하던 Reyes가 아니다. 


필자의 Reyes 컴패리즌은 늘 ‘박찬호, A.J. Burnett, Jose Fernandez’였다. 앞의 두 명이면 아쉬운 대로 만족이었고, 호페는 이상이었다. 하지만 리햅을 보며 반복해서 떠오른 이름은 다른 것이었다. Max Scherzer. 자문자답으로 마무리하기 전 한 가지만 분명히 하고 싶다. 본문은 전적으로 스터프 관점이다. 그 이상을 논할 샘플 자체가 없다. 


-Reyes니? 아님. 

-Cy Young 컨텐더? 스터프는 배송 완료. pitchability 출고되면 가능. 

-선발 or 마무리? 워크로드 관리 차원에서 올해만 불펜 알바 병행할 듯.

-개막 로스터? (건강을 전제로) 마무리가 마땅치 않은 경우를 제외하면 Memphis에서 시작. 경기 감각 및 TJ로 날린 서비스타임 복구용. 

-건강 리스크? mid to high. 

-Reyes 1.0으로 롤백 가능성? 당연히.  

-비슷한 수준의 영건? Walker Buehler. 비슷한 사이즈의 동갑내기. 스터프, 업사이드는 Reyes 우위. 제구, pitchability, 안정성은 Buehler 우위. 워크로드 및 건강 리스크 공유.


-Projection: A.J. Burnett < Yu Darvish(TEX) << Max Scherzer(Ultra Potency)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10. Genesis Cabrera (LHRP/SP)

DOB: 1996/10/10, Bats: L, Throws: L, Ht 6’ 1”, Wt 170

Became a Cardinal: 2018년 Tommy Pham 트레이드로 TB에서 넘어옴

2018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2, lecter 10, skip 9, 주인장 11위

Pre-2018 Ranking: NR


(사진: Memphis Redbi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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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경기 후반까지 꾸준히 유지 가능한 평균 93~95, 최고 98mph까지 찍어내는 좌완 파이어볼러. 하지만 풀타임 선발 뛴 이후 단 한번도 command 잡힌적이 없다. 심지어 17년 AA 승격 이후에는 잠시 강제로 92~93mph까지 구속을 내려 제구를 잡는 극약처방까지 시도. 80mph 후반대 slider/cutter는 above average 'potential'에 changeup은 17년까지 쓰레기였으나 지난 시즌 어느정도 진전을 보이며 이제 average potential 말까지 나온다.


오락가락 release point(지난 6월 SL 올스타 동영상만 봐도 확인 가능), 덕분에 엉망인 command, 구속에 비해 유독 낮은 K/9. Junior Fernandez가 건강히 성장했다면 이런 모습이지 않았을까.


2018: 처음으로 K/9이 9를 넘겼고, 12.6%의 swstr%도 개인 통산 최고 기록. 한편으론 처음으로 BB/9도 4를 넘겼다. Southern League(AA) 최고 좌완 선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는게 크다지만, 반대로 제막 파이어볼러로서의 악명을 확실히 떨치기 시작한 것도 2018년. 


선수 본인은 18년 성공(96년 10월생)에 가장 큰 요인으로 changeup의 발전을 꼽았는데, 17년 겨울부터 Rays에서 특별히 신경쓴듯 하며, 우리에게도 익숙한 1경기 최소 15개의 changeup 강제 등이 동원되었다는 후문. 물론 고작 1년 만에 늘어봐야 한계는 명확하다. 여전히 짧게 던지거나 3-2 카운트 등 중요한 상황에선 생략되는 공이라는게 함정.


몇가지 포인트

1. 불펜: 너는 다 불펜이냐? 선발은 누가하냐? 니가 던지냐? 따져도 어쩔 수 없다. Genesis Cabrera는 불펜투수다. 1) 운 좋게 slider/cutter에 이어 changeup까지 궤도에 이를지라도 현재의 만성적 release point 불안을 감수하고 1회부터 빅리그 마운드에 올릴 팀은 아무도 없으며 2) 이미 팀은 릴리버로서의 가치에 빠져든 것 처럼 보이기 때문이랄까.


2)의 시작은 PCL 플레이오프였다. 도합 4.2 IP, 4 H, 1 ER, 2/6 BB/K를 기록했는데, 기록을 넘어 꾸준히 96~97mph 유지하며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에 주목했다는듯. 고무된 팀은 Winter League서 Cabrera 커리어에 한 번도 없었던 'only reliever' 등판을 지시했고, Cabrera는 20 G, 14.1 IP, 7 H, 2/21 BB/K, 1.26 ERA라는 압도적 성적으로 리그 신인왕 타이틀(38표 중 24표)까지 따냈다. 구속은 물론, 자신감이 확실히 붙었는지 공격적인 slider/cutter 운용까지 선보였다는 평이 흘러나왔다.


Cabrera에 대해 묻는 질문에 답하는 Girsch의 인터뷰에도 이런 기대(?)가 담겨있다. 첫 마디를 "선발로 뛸 수 있는 포텐이 있다" 따위로 운을 띄웠으나 이내 "1년 전 나에게 Jordan Hicks가 빅리그 불펜 or 마이너 선발진 어디에 속해있을 것 같냐 물었다면 당연히 후자라고 답했을꺼야" 이어가며 언제든 불펜행이 가능함을 암시. 입으로 뭐라 떠들던 애초에 누구들처럼 아니다 싶을때까지 선발로 쭉 테스트할 생각이었다면 윈터리그서 풀타임 릴리버 롤을 소화하라는 오더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2. vs LH: Chasen Shreve 같은 가짜 좌완(좌타 못잡는 좌완)은 아니다. 지난 3년간 A+, AA 통틀어 좌타상대 100.1 IP, 82 H, 4 HR, 32/96 BB/K. 심지어 뭣같은 control/command에도 불구 17년 AA 좌타상대 2.6 BB/9 (시즌 3.76 BB/9), 18년 AA 좌타상대 2.3 BB/9 (시즌 4.51 BB/9)로 좌타 상대로는 볼질도 없었다. 고작 15명의 좌타 상대에 불과하다지만 윈터리그에선 단 1명만 출루(BB)시키는 완벽한 모습을 보이기까지.


마무리

월 5개까지 공짜로 오픈되어 있으니 가볍게 퍼와도 되겠지. BA top 10 chat의 일부다. "It reflects the value of having a potential lefthanded power reliever/closer. Think about just how good Felipe Vasquez is and how valuable having an arm like that is at the end of game, and it's not hard to justify having Cabrera that high. His control probably won't ever be good enough to get through a lineup three times every fifth day, but it's enough to get 3-5 outs at the end of games."


(jdzinn)

-Fastball: 하이 쓰리쿼터에서 나오는 맥스 98 포심. C-Mart 릴리버 시절처럼 던지고 난 뒤 다리 번쩍 들리며 반대편 베이스로 몸이 기울기 일쑤. 선발로 93-95 나오는 경기도 있고 low 90에 머무는 경기도 있다. 불펜에선 95-96 정도. 구속에 따라 위력 차이가 확연하다. 빠른 arm speed로 공은 잘 채는데 높은 코스에서 존이 형성된다. 하이 패스트볼 승부를 즐기지만 릴리스 포인트가 한 팁 부족해 찍어주는 맛이 부족하다. 제구만 평균 수준으로 올라오면 플러스 등급. 일렉트릭까진 기대하지 마시라. 50/60


-2nd Pitch: 슬라이더만큼의 뎁스가 없고 커터보단 꺾이는 공. 구속도 mid 80에서 high 80까지. 우타자 무릎 아래로 떨어져야 하는데 존이 중구난방이다. 구질 자체는 준수하나 이런 식으로 아웃피치 역할은 못 한다. 45/55


-3rd Pitch: 체인지업은 뎁스와 armside run 모두 부족하다. 그냥 존에 던져 change of speed로 프리징 유도하는 용도. 퀄리티는 없는데 어쩌다 한 번씩 던지면 결과가 나쁘지 않다. 뎁스는 있으나 브레이크가 없는 커브는 lazy하다. 둘 다 PV 35, FV 40~45 등급이고 arm speed가 훅 떨어진다. 


-Overall: 선발감이 아니다. 용케 이닝을 먹어왔으나 max effort, violent delivery에 써드피치 발전이 요원하다. 포심 스터프가 정직하게 구속 따라가는 타입이라 low 90일 때 정말 별로다. 지금의 사이즈와 메카닉으로 빅리그 이닝 먹으려면 구속을 낮출 수밖에 없어 선발 안 된다. 다행히 프런트에서도 릴리버로 분류하는 분위기. 이젠 학습효과가 생겼는지 Ottavino 선발 고집하던 때에 비하면 많이 현명해졌다. Hicks도 일찌감치 잘 돌렸고 대마핀 로버츠 복귀하거든 금마도 마무리로 키워야 한다. 


그래서 Genesis가 Andrew Miller, Josh Hader가 될 수 있냐 하면 당연히 택도 없다. 불펜에서 거의 포심만 던지는데 95-96, T98 스터프가 위력은 있으나 번쩍일 정도는 아니다. 슬라이더 역시 완성도가 떨어지고 뎁스가 영 마뜩치 않다. 여기저기서 나오는 Felipe Vazquez comparison이 매우 적절하다. 커맨드 날리는 고속 포심에 fringe 보조구질 조합이라 선발로 나오면 K% 뚝 떨어지는 타입. Vazquez에 비해 평속 3마일쯤 모자라므로 ‘가난한 자’를 붙여주면 완벽하다. 


다소 부정적으로 적었지만 좌완 고자 팜에서 아주 좋은 조각이다. Tyler Johnson/Randy Flores가 잠시 반짝했던 시기를 제외하면 좌완 불펜 제대로 돌아간 게 Steve Kline/Ray King이 마지막이었다. 무려 15년 전. Genesis는 당장 미완성 상태로 올려도 Cecil, Shreve, Webb, Gomber(불펜)보다 낫다. 릴리스 포인트를 조금만 당길 수 있다면 Sieg도 넘어설 것. (건강한) Miller의 파트너로 제격이며, 동갑내기 Hicks의 중장기 파트너로도 제격이다. 원래 발음은 [헤네시스]이나 간지를 위해 그냥 [제네시스]라 부를까 한다.


-Projection: Sam Freeman < Kevin Siegrist < Felipe Vazquez


9. Malcom Nunez (3B)

DOB: 2001/03/09, Bats: R, Throws: R, Ht 5’ 11”, Wt 205

Became a Cardinal: 쿠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8), 계약금 $300K

2018 Teams: DSL Cardinals(R-)

Individual Rankings: jdzinn 2, lecter 11, skip 10, 주인장 13위

Pre-2018 Ranking: NR


(사진: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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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BA 표현을 고대로 빌려오자면 plus power, plus arm, excellent bat speed, good plate discipline, 체구에 비해 좋은 운동신경, 바깥쪽 공에 특히 강함, below-average runner, fringy 3B. 왜 고작 300k 받고 계약한건지 의문인데 뒷돈이 아니라면 얼마 전 Goold가 끄적인 "The showcase circuit in the States has concerned some scouts because it focuses so much on power and home-run derbies and launch angles, and Nunez’s workouts stood apart because his power was not lofting over the fences but puncturing gaps and showing carry."가 조금이나마 설명 가능한 시나리오다.


2018: Dominican Summer League 트리플 크라운 위너. 보통 이런 케이스는 대학 최고 타자들이 short-season 박살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Nunez는 2001년생이다. 238 wRC+는 2018년 빅리그, 모든 마이너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로 Trout의 184과 블게쥬의 194를 아득히 뛰어넘는 수준. 황당하게도 이런 성적에도 불구, Nunez는 league MVP 타이틀을 Mariners의 동갑내기 외야수 Julio Rodriguez에게 도둑맞았다. JROD의 성적은 315/404/525, 5 HR, 10 SB, 161 wRC+. 이는 심지어 Nunez의 팀 동료 Joerlin De Los Santos의 성적 359/459/500, 1 HR, 30 SB, 174 wRC+보다 떨어지기에 그저 황당할뿐이다.


수비는 3B로 30경기, 1B로 5경기 출장. 재미있게도 3루수로 에러 '하나'가 전부. Elehuris Montero가 2017년 60 경기 15개, Nolan Gorman이 JC서 33경기 9개 저질렀던걸 감안하면 (적어도 숫자로는) 놀라운 안정성. 그러나 현장에서 직접 보면 이건 아니다 싶은지 모두 부정적이다. 심지어 Kiley McDaniel은 벌써부터 1루수로 표기해놨다. 몇주 전 Instructional League에 얼굴을 비친 Bill Dewitt II가 Nunez를 보고 "저게 17살 몸이라니!" 감탄했다던데, 아마 20살 넘어가며 3루 소화할 몸뚱이 유지가 힘들 것이라 전망하는 듯 하다. 


참고로 DSL은 임마 외에도 70 speed와 K%보다 높은 BB%, 작지만 단단한 체구를 바탕으로 hard contact 곧잘 때려내는 Joerlin De Los Santos, 특출난 tool은 없지만 성장시 전 영역 55 또는 55+ 수준으로 프로젝션 가능한 Adanson Cruz가 BA DSL All-Star(best nine)로 선정되었다. 이들 외에 tool은 DSL 최고라는 Carlos Soler도 종종 언급되는 편. 여기도 투수는 없다.


마무리

조직 내 일부 인사들은 당장 Peoria 배치해도 충분하다 여긴다니 늦어도 다음 시즌 말미 즈음엔 MWL 맛을 볼 것이다. 정보가 너무 없어 이쯤 끄적이고 공을 jdzinn님에게 넘긴다. 마침 2위로 랭크시키셨으니 상세하게 써 주실것이 확실하다. 오만 구질구질한 정보를 주워 먹고사는데 DSL 1년차는 잡히는게 없어 꽝이다.


(jdzinn)

-Contact/Patience: 쿠바의 U15 리그에서 152타석 46BB/9K. 2016 WBSC U15 대회에서 42타석 9BB/1K .613 .698. 677. 17세 DSL 데뷔 시즌 199타석 26BB/29K .415 .497 .774. 안정된 스윙. 균형 잡힌 궤적. 빠른 bat speed. 극도로 차분한 어프로치. 동나이대에서 지나치게 뛰어났던 바람에 PV와 FV 모두 측정 불가능하다. 본토 루키볼 성적도 의미 없을 것. 풀시즌 샘플이 필요하다. 


-Power: 대졸이라 해도 손색없는 프레임. 파워풀한 스윙. pull side에 형성된 히팅 포인트. 45.5 XBH%. 7월 4홈런, 8월 9홈런, 마지막 7경기 5홈런으로 리그 적응과 함께 게임파워가 더욱 발현됐다. 퍼올리기 보단 강한 타격을 목표로 한 궤적인데 리그 막판에 백스핀 연습이라도 한 듯. 60 등급의 raw power가 컨센서스이나 좀 더 써도 되겠다. 


-Speed: 도루도 간간이 하지만 순전히 나이빨. 뛰는 폼이 영 위태위태하다. 결국 30 수준의 느림보가 될 것. 


-Glove/Arm: 3루에서 30게임, 1루에서 5게임, DH로 9게임을 뛰었다. 3루 수비율이 .988로 심하게 우수했는데 적어도 루틴은 흘리지 않는다는 뜻. U15 영상을 보면 선상 역동작이나 짧은 타구 대쉬할 때 풋워크, 핸드, 송구 동작이 제법 매끈했다. 어깨도 핫코너 소화에 문제없는 55 등급. 나이와 기본기에서 가점, 신체 프로필에서 감점하면 50~55 프로젝션이 합리적이다. 한데 많은 전문가들이 일찌감치 1B/DH로 분류하고 있다. 제대로 된 이유조차 제시하지 않아 그냥 덩치 때문인가 싶다. 무슨 규격 외 프레임도 아닌데 이상한 일. 


-Overall: 탑10부터 탑30까지 보는 시각이 다양하다. 합리적 우려와 헛소리가 공존하는데 ‘그 레벨에서 신체 완성도가 너무 좋아 피지컬로 팬 것’이란 논리가 그럴듯하다. 대졸 프레임의 Nunez에게 고딩 프레임의 경쟁자들은 너무 쉬운 상대였을 것. 꼬망주들에겐 ‘room to grow’라는 태그가 자동으로 따라 붙는데 인마 몸뚱이엔 해당사항 없다. 시간이 갈수록, 레벨을 올라갈수록 신체적 어드밴티지는 줄어들 것이다. 즉, 작년이 커리어하이란 소리. 


하지만 238 wRC+ 같은 초월적 수치는 원래 안 찍히는 게 정상이다. 신체 완성도와 타격 완성도 또한 동의어가 아니다. 당장 Elehuris Montero만 해도 일찌감치 신체가 완성됐지만 DSL 2년 동안 아무것도 못했다. 무엇보다 Nunez는 어른 나이로 꼬맹이들 리그에서 논 게 아니라 실제로 17세 꼬맹이였다. 신체적 어드밴티지는 사실이지만 그 정도를 과장할 필요는 없다. 


Nunez는 대단히 advanced한 타자다. 탁월한 존 설정으로 BB/K를 통제하고, 균형 잡힌 어프로치로 LD:FB:GB를 1:1:1로 맞추고 있다. 시즌 막판 노골적인 홈런 노림수로 BB/K가 빠지면서도 4할 타율만은 전혀 위협 받지 않았다. .430 되면 크게 돌리다 .410 되면 똑딱질로 다시  올려놓는 식. 인마에게 DSL은 셀프 숫자놀이가 가능한 놀이터였다. GCL 데뷔시키려다 비자 문제로 무산됐다는데 시시하긴 거기도 매한가지였을 것. 다들 하드웨어만 얘기하는데 소프트웨어야말로 진짜 강점이다. 그리고 그 좋은 소프트웨어를 수행할 좋은 스윙을 보유하고 있다. 


이쯤에서 메카닉 결함을 살펴보자. 핸드 포지션 불안정을 지적 받고 있는데 사실이다. 장전된 손이 나올 때 몸에서 멀어진다. 한데 이는 간단한 트윅 꺼리일 뿐 대단한 결함이 아니다. 실제로 U15 시절에 비하면 인마의 스윙은 한층 간결해졌다. 지난 10년간 필자가 가장 좋아했던 유망주 스윙은 Allen Craig이었다. 취저인지 몰라도 Nunez는 그보다 곱절 좋아 보인다. 방망이 궤적부터 Pujols와 닮았고 밸런스가 정말 훌륭하다. 가장 중요한 건 BP 스윙을 실전에서 재연할 컨택 세부 툴이 있느냐인데 타율 4로 시작하는 걸 어쩌겠는가? 뭐 있겠지. 


운동능력 떨어지는 1루수의 가치가 바닥인 시대. Nunez의 유망주 지위는 포지션에 따라 오락가락할 것이다. 하지만 필자의 관심은 다른 데 있다. 바로 괴수 방망이. 3루엔 비교적 안전자산인 Gorman이 있다. Montero의 방망이도 안전자산이다. 그러나 둘 다 전미 최고의 방망이 유망주이자 포스트 Pujols 시대의 희망이었던 Oscar Taveras에 미치지 못한다. 그럼 Nunez는 다를까? 모른다. ‘최소 한 시즌 더 지켜보자’가 맞다. 다만, ‘어쩌면’이라고 대답할 수 있는 후보가 있다면 이놈뿐이다. 인마의 17세 적정 레벨이 최소 육봉도시였음은 확실하다. Montero보다 30개월 어리면서도 금마의 최고 강점(maturity)을 플로어로 깔고 있는 셈. 밴드웨건 탑승이 성급한 게 사실이지만 괴수에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파는 거야 당연지사. 하필 Gorman과 겹쳐 A볼 직행이 불투명한데 어떻게든 풀시즌 플레잉타임을 늘려야 한다. 일반적으로 꼬망주의 공격적 승격은 득보다 실이 많지만 얜 사정이 다르다. 커리어 내내 자신보다 작고 maturity 떨어지는 놈들 사이에서 너무 쉽게 야구했다. 고생 좀 해봐야 한다. 

 

-Projection: Elehuris Montero < Oscar Taveras = Eloy Jimenez



8. Dylan Carlson (OF)

DOB: 1998/10/23, Bats: B, Throws: L, Ht 6’ 3”, Wt 195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3순위), 계약금 $1.35M

2018 Teams: Peoria(A),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1, lecter 8, skip 7, 주인장 8위

Pre-2018 Ranking: 1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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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본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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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작년 리포트에 '잘 모르겠다'만 10번은 끄적인 것 같은데 이제 조금은 답이 나온다. 50~55 hit, 55~60 raw power, 50 speed, 55 field. 야구빠따 잡자마자 30년 코치 경력 아버지 덕에 스위치 히팅 연습을 시작했고 덕분에 오른손잡이지만 그간 좌타 스윙 연습/실전이 더 많았던 덕에 좌타쪽이 더 편하다는 별종이다.


2018: RDS 덕분에 138 ISO, 8.5% HR/FB 등만 보면 쓰레기같은데 11.8 BB%, 작년 25.7%에서 17.7%까지 크게 줄어든 K%, 10.9 swstr%, 전반기 242/340/348, 102 wRC+에서 후반기 250/348/400, 117 wRC+ 변화까지 확인하면 나쁘지 않다. 그리고 이 모든게 리그 평균 나이보다 '3살' 어린 놈이 만들어낸 결과물.


좌타가 더 편하다는 본인의 입장과는 반대로 2018년은 우타쪽이 훨씬 성적이 좋았다: 왼손으로 때려 223/328/327, 오른손으로 때려 302/384/517. 지난 2년간은 반대로 좌타쪽 성적이 더 나았던 만큼 스위치 히팅에 관한 부분은 여전히 '잘 모르겠다'로 남겨둬야 할 듯 싶다.


몇가지 포인트

1. Power: 55~60을 달린다는 raw power 실체가 있긴 한건가 여러번 생각했는데 이 자료를 본 뒤 어느정도 확신이 들었다. 

  


위 그래프는 Prospects Live가 운영하는 Minor Graphs 트윗에서 훔쳐왔다. 4월 말 PB 승격 이후 RDS에 쭉 기를 빨리더니 후반기 들어 Est. FB distance가 꾸준히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Jo Adell 같은 놈은 빅리거들 중에서도 수위권인 320까지 찍히는데 300이 뭐 대수냐 할 수 있지만 275에서 300까지 돌파한 추세선이 너무나 명확. 여러 이유가 있을듯 한데 17년에 비해 18년 레그킥 정도가 더 커진 것이 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2. lower K%: A에서 A+로 승격하며 K%를 25% -> 18% 크게 줄인 것은 공을 더 멀리 보내기 시작한 것 이상으로 큰 성과. 선수 본인이 올해부터 2 strikes 상황에서 본격적으로 배트를 짧게 잡으며 어프로치 변화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위 그래프와 연결시켜 7월부터 9월까지 K%를 확인해보니 16.9%로 오히려 시즌 평균보다 낮고, 동 기간 ISO는 시즌 평균보다 3푼 가까이 높다.


마무리

입단 4년차, 더 많은 인플레이 타구에 더해 보다 멀리 공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마이너에서 가장 홈런치기 어려운 구장을 벗어나 2018년 홈런팩터 우타 149, 좌타 119인 타자구장에서 뛴다. WWU에서 Girsch의 말을 들어보니 벌크업까지 끝마친 것 같다. 우주의 기운이 breakout을 가르키고 있다. 설사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더라도 지난해 Texas League 개막일 기준 평균 나이는 23.9세, 여유가 있는 만큼 1~2년은 더 진득히 기다릴 수 있다.


(주인장)

2018 시즌은 Peoria에서 시작. 13경기에서 234/368/426, 126 wRC+ 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찍은 후, 4월 25일에 Palm Beach로 승격되어 거기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FSL에서의 성적은 441 PA에서 247/345/386, 112 wRC+이다. 두 리그 합쳐 11 HR, 8 SB을 기록.


괜찮은 성적이지만 그렇다고 리그를 씹어먹은 것도 아닌데 이렇게 높은 순위에 오르게 된 것은, 팜이 구려져서도 있지만 어린 나이가 큰 몫을 했다고 본다. 88년 10월 생이니 고작 19세의 나이로 FSL 풀 시즌을 소화한 것이다. 적어도 유망주 평가의 세계에서는 나이가 깡패 맞다. 게다가 1라운더라는 것도 약간은 기대치를 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을 것이다.


위의 슬래시 라인을 보면, FSL에서 순출루율이 1할 가까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타석 당 볼넷 비율로 봐도 11.8%를 기록하였으며, 삼진 비율은 17.7%로 잘 억제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런 뛰어난 플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당긴 타구의 비율이 43.4%로 비교적 필드를 넓게 활용하고, 라인드라이브 비율이 21.6%에 이르는 등 Batted Ball Data도 그럴싸하다. 그런데 타율이 왜 이모양일까? 이넘 영상을 많이 보지는 못했으나 타구질이 썩 좋은 것 같지 않다. 기본적으로 체격이 나쁘지 않으니 벌크업을 시키면 타구의 비거리가 늘어나고, 타율과 파워가 같이 올라가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이제 겨우 스무 살이지 않은가. 게다가 타격 성적을 향상시키면서(17년 MWL 101 wRC+ --> 18년 FSL 112 wRC+) 볼넷 비율은 유지하고 삼진 비율은 오히려 감소시키는(25.7% --> 17.7%)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현재의 타격 성적을 가지고 중견수로 뛸 수 있다면 이미 훌륭한 유망주이겠으나, 우익수로 고정되어 가는 분위기인 만큼 지금의 어정쩡한 타율과 어중간한 파워, 애매한 스피드로는 다소 부족하다. AA 레벨까지 이쁜 스탯을 찍었으나 별다른 장점 없이 서서히 사라져간 Tyler Henley 같은 망한 유망주를 기억하시는지? 어차피 중견수로 되돌리지는 않을 것이니 과감하게 많이 먹이고 살찌워서 파워 증강에 올인해 보는 쪽을 추천하고 싶다.


스위치히터이니 좌우 타석의 차이가 궁금한데 FSL에서는 우투 상대로 .655, 좌투 상대로 .901의 OPS를 기록하였으나, 작년 MWL 성적은 우투 상대 .704, 좌투 상대 .652로 오히려 우투에게 약간 나은 모습을 보였다. FSL에서도 좌우 관계없이 1할 가까운 순출루율을 기록하여, 플디가 유지되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다.


Fangraphs의 Longenhagen/McDaniel 듀오가 Carlson에게 45 FV를 주면서 팀 내 4위의 유망주로 평가하고, 내년 시즌 전국구 TOP 100 진입 가능한 슬리퍼로 꼽는 등 꽤 큰 기대를 하고 있는데, 아직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다. 이런 기대치를 충족시키려면 타격 성적 면에서 큰 폭의 발전이 있어야 하는데, 살찌운다고 누구나 다 장타를 뻥뻥 날리는 것은 아니지 않나. Springfield 빨 제대로 받아서 터지길 물 떠놓고 빌어보자. 여기 외야는 Scott Hurst, Conner Capel, Chase Pinder 정도가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 같은데, Hurst가 CF, Capel과 Carlson이 LF/RF를 맡고 Pinder가 백업으로 세 자리를 돌지 않을까 싶다.


(jdzinn)

-Contact/Patience: 낮은 핸드 포지션. 높은 레그킥. 리드믹한 스윙. 좌우 메카닉이 큰 차이는 없으나 좌타석에서 더 웅크린 채 홈플레이트에 바짝 붙는다(좀 떨어져야 할 듯). 자칫하면 동작이 크고 굼떠질 수 있는데 조금씩 트윅하더니 밸런스를 잘 맞췄다. 플디가 최고 강점이라 나쁜 공도 잘 골라낸다. 그럼에도 타구질에 변화가 없어 instinct, hand-eye coordination, bat control 등 컨택 세부 툴에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35/45


-Power: 좌타석에서 훨씬 다이나믹한데 실적은 우타석에서 냈다. 이레귤러로 보이며 좌타 지옥 RDS의 영향도 있을 것. 우타 실적은 의외의 업사이드로 즐겁게 보고 넘어가자. 전체적으로 밸런스 좋고 스트라이드도 넓은데(이것도 좀 줄이는 게) 타구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 LD, GB, FB 가릴 것 없이 비실거리며 시원하게 넘어가는 홈런을 단 1개도 보지 못했다. 분명 허리 돌아가고 팔꿈치도 붙어 나오는데 회전력이 느껴지지 않는다. fringe bat speed에 익스텐션도 부족하다. 갔구나 싶은 타구가 워닝트랙에도 못 미치는 걸 자주 봤다. 이쯤 되면 55-60 컨센서스의 raw power가 진짜인가 싶다. 35/55


-Speed: PV는 딱 50 등급으로 준수. 머지않아 벌크업 들어갈 텐데 얼마나 깎일지가 관건. 


-Glove/Arm: 무의미한 중견수 알바를 마치고 우익수에 정착하는 분위기. 타구 판단이 세련되지 못해 허둥지둥 댄다. 사이즈 대비 운동능력이 준수해 경험치 먹으면 안정될 듯. 물론 스피드 감가를 45 선에서 끊었을 때 얘기다. 55-60 컨센서스의 어깨는 50-55에 더 가깝게 보인다. 본인은 우익수가 편한 모양인데 거기 지키는 것도 녹록치는 않겠다. 40/50


-Overall: Carlson은 시즌이 종료되고도 거의 2개월 지나야 21세가 된다. 어린 나이로 풀시즌 직행해 2년간 정말 잘 버텼다. 건강하고 묵묵하고 성실하며 메카닉 트윅도 모범적으로 진행 중. 만점 메이크업답다. 하지만 블로그에서 Carlson 픽에 가장 호의적이었던 입장임에도 최근 고평가를 이해할 수 없다. 19세 FSL/RDS 환경에서 후반기 .253 .352 .411이 썩 좋은 실적이긴 하나 별다른 추세나 변곡점이 보이지 않는다. 지난 10년간 탑10 유망주 중 인마와 타구질이 가장 비슷했던 놈이 누구였을까? 정답은 Carson Kelly다. 


물론 기대치의 선반영이라면 이해할 수 있다. 이제 20세가 됐고, 2년 경험치가 쌓였으며, 무엇보다 데뷔 후 처음으로 타자 리그의 탁구장에서 뛸 예정. 실적 뽑기에 이보다 좋을 수 없다. 그러나 Kelly가 실적을 쌓거나 말거나, 플레잉타임을 받거나 말거나 빅리그에서 1할을 칠 수밖에 없었듯 Carlson도 적색경보 투성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타구질이 구리다. 만약 RF 포지션이 무너져 1B/LF로 분류된다면 인마의 방망이는 포지션을 감당할 수 없다. 


그래도 긍정적인 점이라면 역시 나이가 깡패라는 게 첫째, pitch recognition과 플디가 튼튼하다는 게 둘째, 어째서 타구가 비실거리는지 모르겠다는 게 셋째다. 길고 느리고 여리여리한 Kelly의 스윙과 달리 Carlson 스윙에 있을 건 다 있다. 특히, 부드러운 리듬은 Gorman에게 이식하고 싶을 정도. 몸통 회전력과 익스텐션이야 차차 보완하면 된다. 나이가 깡패니까. 부족한 컨택 세부 툴은 플디가 정도껏 상쇄해줄 것이다. bat speed가 문제인데 다행히 작년 몇몇 타석에서 전에 없던 날카로움을 찾을 수 있었다. 어린 나이에 풀시즌에서 살아남기 급급했던 놈이다. 피지컬적 문제가 아니라면 시간이 해결해준다. 결국 이유를 모르겠다는 건 이유가 없으니 기다리면 된다는 뜻일 수도 있다. 지나치게 긍정적인가?


평가 기준에서 밝힌 것처럼 필자는 눈으로 본 것에 가중치를 두고, 눈으로 보지 못 한 건 믿지 않는다. Carlson의 브레이크아웃 징후는 퍼포먼스에서 포착되지 않는다. 기대치가 선반영 된 서류에만 희미하게 존재한다. 역시 성골이 좋긴 좋다. 후자를 믿어보자며 오늘밤에도 행복이 회로에 스치운다. 


-Projection: Shane Peterson < Mark Bellhorn < Dexter Fowler



7. Ryan Helsley (RHSP)

DOB: 1994/7/18, Bats: R, Throws: R, Ht 6’ 2”, Wt 205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 계약금 $225K

2018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8, lecter 7, skip 8, 주인장 5위

Pre-2018 Ranking: 5위



Cardinals spring training

(사진: STL Post-Dis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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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Helsely는 드래프트 이후 2년 간은 별 어려움 없이 승승장구 하였으나, 2018년에는 성적, 건강 등 여러 측면에서 불안감을 보여줬다. 성적 측면에서, 시즌 초반에는 구속도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서 eye-test부터 실패했고, 시즌 중반 Memphis에서의 모습은 나쁘지 않았으나, 가지고 있는 스터프만큼 압도적이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Helsely는 60 패스트볼과 45~55의 커브, 커터, 체인지업을 가지고 있어 베스트 시나리오로 4개의 plus pitch를 가질 수 있는 투수이나,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패스트볼 커맨드의 문제로 인해 그만큼의 결과를 내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지금은 그럭저럭 타자를 압도할 수 있으니 상관 없으나, 메이저에서는 타자들이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다.


- 건강 측면에서는, 어깨 쪽 문제로 6월 이후로는 개점휴업 했고, 결국 80이닝도 던지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 했다. 2017년의 130이닝은 운이 좋았던 것일까? 보는 사람의 편견이지만, 건강에 한 번 의구심이 들기 시작하면, 2년간 별 문제 없다가도 한 번만 삐끗해도 오만 생각이 다 드는 법이다. 어쨌든 Helsely가 중요한 시점에 건강하게 선발로 뛸 수 있음을 증명하는 데에 실패한 것은 사실이다. 


- 어쨌든 시즌 끝나고 40인 로스터에 들었고, 2019년 콜업은 확정적이다. 매년 Helsely에 대한 평가가 뒤바뀌는데, 2년 전 커멘트에서는 불펜을, 작년 커멘트에서는 선발을 지지했으나, 올해는 다시 불펜 쪽을 지지한다. Projection은 Trevor Rosenthal.


(skip)

프로필: '몸상태만 100%라면' 꾸준히 93-97, 최고 98, 100mph까지 심심찮게 찍어대는 fastball. 외부에선 fastball command 별로라 말이 나오던데 아마 17년 후반~18년 초반 사이 집중적으로 관찰한 인사들로부터 나온 평가가 아닐까 싶다. TCN에 자주 인터뷰 뜨는 코치들부터 우리 블로그, VEB같은 패밀리 사이드에선 적어도 '별로' 또는 동급의 단어가 나온적은 없다. 보는이에 따라 50~55 랜덤 배정 cutter, changeup, curve로 양념질. 보조 구질에 대해선 작년 리뷰 끄적인 이후 업데이트 제로인 상황이다. 막 cutter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질 찰나로 생각했기에 못내 아쉽다.


2018: 계속된 어깨 통증으로 67 IP 소화에 그쳤다. AA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은 첫 3경기서 15.2 IP, 6.89 BB/9, 1.72 HR/9, 7.47 ERA로 무너진 탓. 스캠에서부터 단순히 몸이 안 올라왔던건지, 이때부터 어깨가 불편했는지 개판이었던게 이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다행히 4월 24일 AA 4번째 등판부터 시즌 마지막 등판이 된 6월 9일 전까지 AA, AAA 도합 8 GS, 49 IP, 11.02 K/9, 2.76 BB/9, 0.37 HR/9, 2.39 ERA, 2.65 FIP, 좋은 모습 보여줬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유지할 순 없었겠지만 AAA swstr%은 무려 18.5% 찍혀나왔다.


몇가지 포인트

1. 몸상태: 6월 DL 등재 당시 시덥잖은 shoulder fatigue 명목이었고, 누가봐도 큰 일은 아닌지라 7월 말 throwing program 재개 -> 8월 초 GCL 등판까지만 해도 남은 3~4경기에 더해 플옵까지 쭉 던지면 lost season까진 아니겠거니 싶었다. 그러나 짧은 GCL 등판 이후 돌아온 것은 shutdown. 별다른 업데이트가 없던 프런트는 12월 윈터미팅서 문제 없이 재활중이며 스캠 100%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라 짧게 브리핑.


슬쩍 SNS 염탐해 (무거운 무게는 아니지만) 바벨들고 별다른 제한없이 웨이트 하는 모습까진 확인했다. 워낙 부정적인 전례들이 많아서일까, 단순한 어깨 통증일 뿐인데도 어디까지 튈지 모르는지라 찝찝함을 거둘 수가 없다.


마무리

지난 스캠서 신기하게도 Bud Norris를 졸졸 따라 다니며 이것저것 배웠다는 인터뷰를 봤다. Norris도 마음에 들었는지 답지않게 잘 챙겨준듯 한데, 꽤 사회생활에 능숙한 모양. 또는 자신에게 꽤나 엄격한 Marp같은 스타일이라 꼰대들의 사랑이 자연스레 따라오는지도 모르겠다.


고작 130 IP 던지고 헉헉거린 2017년, 어깨 붙잡고 뻗은 2018년. 다시 임마가 어떤 놈인지 떠올려보자: mid to upper 90s, potential 55+ changeup/cutter, fierce competitor, poker face, high-effort delivery. 어짜피 선발은 Reyes, Flaherty, CMART, Mikolas(재계약시), 그리고 사심담아 Hudson 몫이다. 불펜이 기다린다.


(jdzinn)

-스캠에서 가장 실망스러웠던 투수. 짧은 이닝 던지면서도 구속이 90-95에 그쳤고 제구도 막장이었다. 이게 최악이 아니다. 아무리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어도 너무 히터블했고, 타구가 외야로 쭉쭉 뻗었으며, 헛스윙 유도가 전혀 안 됐다. 모두 기존 Helsley에게서 전혀 찾아볼 수 없던 모습. 어딘가 고장난 걸로 보였다. 


-EST로 가지 않고 Springfield에서 시즌 시작했으나 초반 3경기 난조. 이후 7경기 46.1이닝 24안타 10실점 11BB/57K로 강하게 반등. 다시 2경기 난조 끝에 DL. 8월 복귀 시도했으나 GCL에서 딱 한 경기 던지고 시즌아웃. 반등 기간에도 93-96으로 구속이 약간 덜 나왔다. 평속은 이 구간이 맞으나 mid 90과 T98이 더 자주 나와야 정상. 미트에 묵직하게 꽂히는 맛이 확실히 예년만 못했다. 결국 어딘가 고장난 게 맞았다. 


-재작년 후반기부터 세컨피치 비중으로 연습한 커터가 실제 세컨피치가 됐다. 퀄리티는 있으나 컨시가 문제였는데 많이 좋아졌다. 존 안팎에서 짧게 꺾이며 헛스윙 잘 뽑아낸다. 55/60. 기존 세컨피치였던 파워커브는 잘 던지지 않았는데 빅리그에서 구사율 올라갈 것. Yadi가 맘에 들어 하는 눈치였고 스캠 막장 와중에도 퀄리티 훌륭했다. 55/55. 체인지업은 벌칸 성향으로 높은 암슬롯과 잘 어울린다. 존 아래로 떨어질 때 최상. 구사율은 좀 떨어진다. 50/55. 포심까지 4개 구질 모두 수직 무브 중심이라 헛스윙 양산한다. 


-Reyes에 이은 No.2 스터프라 단언했고 그 평가에 변함없다. 문제는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느냐는 것. 보조구질 패키지가 우수해도 어디까지나 포심이 기둥이다. 묵직하게 제구되는 날 상대 타선은 답이 없다. 하이패스트볼에 헛스윙, 슬쩍 꺾이는 커터에 헛스윙,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헛스윙, 존에 넣는 커브에 프리징. 하지만 포심 구위가 떨어지거나(스캠) 제구 날리는 날엔 패키지 전체가 무너진다. four pitch 전부 아웃피치 성향이라 그런지 꾸역꾸역이 안 되고 투구수만 늘어난다(Weaver-ish). 커리어 내내 워크로드 적립이 신통찮아 결국 Rosie 테크 탈 것 같은데 이 정도 패키지로 불펜 가면 너무 아쉬울 것. 풀타임 릴리버보다 150이닝 알차게 먹어주는 선발로 가치가 더 크다고 본다. 



6. Jhon Torres (OF)

DOB: 2000/03/29, Bats: R, Throws: R, Ht 6’ 4”, Wt 200

Became a Cardinal: 2018년 Oscar Mercado 트레이드로 CLE에서 넘어옴

2018 Teams: GCL Cardinals(R)

Individual Rankings: jdzinn 4, lecter 9, skip 6, 주인장 7위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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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Contact/Patience: Carlson보다 더 높은 벨트하이 레그킥. Gorman, Arozarena와 동급의 번쩍거리는 bat speed. maturity, adjustment의 Montero와 비슷한 BB/K. 탑망주들의 장점이 골고루 섞여 있다. 이적 후 성적이 Nunez에 버금가는데 크리티컬 팩터가 숨어 있다. 60.5 Pull%가 46.0%로 떡락한 것. 당겨도 너무 당기는 놈이었는데 Cent%를 15.8에서 34.0으로 드라마틱하게 상승시켰다. 센터라인 공략은 컨택의 기본 중 기본. 샘플이 너무 작지만 이 정도 편차는 디자인하지 않고는 안 나온다. 그 레그킥으로 당겨치기 일변도일 때조차 9.9BB%, 21.6K%, 23.6LD% 찍은 걸 보면 기본적으로 맞히는 재주가 있다. 


-Power: 레그킥을 몸 중앙까지 당겨 힙턴이 자연 생성된다. 6-4/200에 그 스윙, 그 히팅포인트면 타구가 강할 수밖에 없다. 딱히 타구를 띄우려는 노력은 없다. FB%가 33~37%로 균일하다. 여러 조건상 더블, 트리플을 양산할 것 같은데 오히려 홈런 파워가 눈에 띈다. HR/FB가 높기 때문. 강하게 친 플라이볼이 자연스럽게 넘어간 것인데 raw power에 +60 등급을 줄 만하다. 게임파워가 안정적이려면 갭파워 베이스를 깔아주는 게 바람직하다. 히트맵이 조정되고 LD%가 상승 중이므로 XBH부터 개선될 것. 


-Speed: 운동능력이 준수하고 pure speed도 50 등급. 20파운드 벌크업하면 –5, 그 이상이면 –10 예상한다. 현재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타입이나 사이즈와 raw power가 파워히터 프로필에도 잘 맞는다. 양쪽 길 모두 열려 있다. 


-Glove/Arm: DSL에서 중견수도 꽤 뛰었으나 우익수 고정이다. maturity 부족으로 어설프다는 의견부터 운동능력이 준수해 평균 이상이라는 의견까지 다양하다. 어깨는 55-60으로 일치. 경험치에 플러스, 벌크업에 마이너스로 FV 45-50 정도가 무난할 듯. 좌익수로 밀릴 수는 있어도 1루까지 흘러가진 않을 것 같다. 


-Overall: 트레이드 전부터 루키볼 슬리퍼로 주목하는 스카우터가 많았다고. 이적 후 센터라인 공략이 주효해 짧은 기간 화끈하게 불태웠다. 겨울엔 자국에서 열린 WBSC U23 대회에 출전해 33타수 9안타 2홈런 3BB/5K .273 .324 .485. 평범한 성적이지만 95~98년생이 주축이라 한참 형들과 뛰었다. Cardinals 선수들만 해도 Leandro Cedeno(98년 8월, 베네주엘라, .306 .342 .528), Juan Yepez (98년 2월, 베네주엘라, .308 .357 .385), Wadye Ynfante(97년 8월, 도미니카, .211 .318 .211), Julio Rodriguez(97년 6월, 도미니카 .316 .435 .579), Dariel Gomez(96년 7월, 도미니카 .222 .391 .222) 등. 


Torres는 Montero, Nunez처럼 maturity가 우수하다기 보단 재능충 타입으로 보인다. 완성된 신체에 메카닉, 어프로치부터 안정적인 쟤들은 절대 60.5 Pull% 같은 짓을 하지 않는다. 인마는 사이즈 변화 가능성이 크고 스윙과 어프로치에서 교정할 부분이 꽤 보인다. 한 마디로 아직 이미지가 안 잡혔다. 하긴 10대에 maturity 타령하는 저 둘이 이상한 것. 


지금처럼 올라운드 타입으로 성장하면 좋겠는데 확률이 딱 반반인 듯하다. WBSC에서도 장타 3개 중 2개가 홈런이었다. ‘머지않아 갭파워가 홈런 파워로 전환될 것’이 정상인데 인마는 어째 홈런부터 터질 삘. 어느 순간 파워히터 프로필로 확 바뀌어도 이상하지 않다. 대딩 사이즈에 툴 있고, 실적 있는 외야수라 A볼로 직행할 것. 일단 Carlson처럼 버티기만 해도 만족이다. 한 살 어린 Nunez가 고전하면 실망하겠지만 걘 완성형, 얜 성장형 타입이라 그렇다.  


-Projection: ? < Kyle Tucker < Eloy Jimenez


(주인장)

Mercado 트레이드 때만 해도 웬 듣보잡인가 싶었는데, GCL 17게임 동안 397/493/683, 225 wRC+의 미친 성적을 찍으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사실 트레이드 전의 AZL 성적도 273/351/424, 122 wRC+로 괜찮았다.


그래봤자 Complex Rookie 레벨이고 얼마 안되는 샘플 사이즈이긴 한데, 이넘이 타격하는 모습을 보면 범상치가 않다. 프로필 상 6’ 4”, 200의 건장한 체구인데 사진이나 영상을 봐도 아주 괜찮은 떡대를 가지고 있다. (프레임만 보면 이미 전국구  유망주처럼 보인다) 그 덩치에서 나오는 뱃 스피드와 파워도 일품이다. 레벨이 워낙 낮아 스탯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긴 어려우나 20% 중반 대의 라인드라이브 비율, 10% 전후의 볼넷 비율, 20% 전후로 통제하는 K% 등 맘에 드는 구석이 아주 많은 녀석이다. 스피드는 현재 준수한 편이나, 나이를 먹으면서 벌크업을 하면 홈런 파워와 스피드를 맞바꾸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으로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빠따에 승부를 거는 거포 유형으로 키워도 괜찮을 거라고 본다.


유망주는 루키볼에서 아무리 그럴싸한 스탯을 찍어도 풀시즌 리그에 와서 자기를 증명할 때까지 되도록 쳐다보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나(아직도 인민의 벽 트라우마에 갇혀 있는 것인가 ㅜㅜ), 이넘은 정말 매력이 있다. 팜에 넘쳐나는 high floor / low ceiling의 벤치/뎁스 타입들보다 이런 녀석이 보는 재미가 있는 것은 당연지사. EST 거쳐 JC로 갈 것 같긴 한데, 이후 풀시즌 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매우 기대된다.


아니 왜 똑같이 루키볼에서 사기급 성적 찍고 스윙도 보기 좋은 Malcom Nunez는 13위로 박하게 평가를 하고 Torres는 7위를 줬냐 라고 의문을 가지실 분도 계실 듯 한데, 루키라고 하나 DSL과 GCL은 또 수준이 다르다. Nunez 니는 일단 미국으로 건너와라...


사족 하나. 여기저기서 보이는 말이 “구단이 처음으로 AZL/GCL 레벨에 리그 전담 스카우트를 배치해서 이런 넘을 건질 수 있었다”는 칭찬인데, 별 거 아닌 듯 하면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는 변화라고 본다. 이제 도미니카의 DSL에까지 트랙맨 레이더가 깔리는 시대이다. 모든 구단이 전문적인 통계/데이터 분석 조직을 갖추고 있고, 이들이 적극적으로 구단 운영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런 시대엔 오히려 현장 스카우트의 강화에서 엣지를 만드는 것이 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15. Griffin Roberts (RHSP)

DOB: 1996/6/13, Bats: R, Throws: R, Ht 6’ 3”, Wt 205

Became a Cardinal: 2018년 드래프트 1s라운드 지명(전체 43순위), 계약금 $1.664M

2018 Teams: GCL Cardinals(R),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3, lecter 15, skip 16, 주인장 23위

Pre-2018 Ranking: NR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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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3개의 gif 파일을 드래프트 리뷰에 올려놓았다. 다시봐도 황당한 이 slider 하나만으로 Roberts에 대한 설명은 필요없지 않을까. 팔이 밖으로 굽어도 2018 드래프티 수백명 투수들 중 Carter Stewart의 curve를 제외하면 Roberts의 slider에 견줄만한 breaking ball은 없다. 여기에 불펜으로 93-96, T97, 선발로 90-94, T95 수준의 fastball에 (다소 뻔한) average potential의 changeup.


하지만 선발전환 성공에도 불구, 수 년간 150+ 워크로드 쌓아도 문제가 없을지 걱정되는 delivery와 봐줄만한 수준까진 올라왔다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control/command를 짚으며 결국 어느시점에서 불펜으로 돌아가지 않겠냐는 목소리가 다수인 상황이다.


2018: 2016 막장 제구 신입생 -> 2017 봄 여전히 제구는 개판이지만 13.5 K/9, 2.19 ERA 찍으며 Wake Forest의 Trevor Rosenthal화 -> 2017 여름 Cape Cod서 slider 봉인까지 감수한 끝에 선발 전향 시도 성공 -> 대망의 2018년 14 GS, 96 IP, 12.1 K/9, 3.54 BB/9, 0.56 HR/9, 3.82 ERA로 팀 에이스로 발돋움. BA에 따르면 첫 9경기 64 IP, ERA 2.67, 12.7 K/9, 3.1 BB/9이었는데, 마지막 5경기 22IP서 정말 말도 안되게 얻어 터진 모양. 나올때마다 7이닝, 120개씩 던졌던 것 같은데 간단히 체력적 문제로 추측 가능하다.


데뷔 후 9.2 IP 소화에 그치면서 사실상 shutdown. 스탶들이 일찍부터 몸상태가 최우선이라 통보했다 하고, GCL인지 PB인지 모르겠지만 최고 97mph까지 찍혔다니 이상이 있었던 건 아닐 것이다.


몇가지 포인트

1. Dakota Hudson과 다르다: 주니어 시즌 SEC, ACC라는 빡쌘 리그에서 선발 전환 대성공 후 1라운드 보충픽 지명이란 점에서, 또 프로필은 다르지만 위력적인 구위, command/delivery 이슈, 빠른 불펜전향 가능성 등의 공통점을 들며 둘을 비교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Hudson의 가장 큰 매력을 consistency로 꼽는 입장에서 명백히 다르다. Hudson은 2017년 다소 공격적으로 AA 배치된 후 18번의 선발 등판 중 3실점 이상이 단 2번, 5이닝 미만 소화도 2번에 그쳤다. 6이닝 미만으로 잡으면 4번인데, 이 중 2번이 5.2이닝 3실점 경기. 2018년에도 이러한 경향은 이어진다. AAA 18번의 선발 등판(19번이나 마지막 등판은 1회 이후 갑작스레 콜업이 결정되어 내려간 케이스) 중 3실점 이상이 2번, 5이닝 미만 소화는 1차례에 불과. '부상'이란 위협요소를 배제하고 본다면 Hudson과 Hudson의 sinker는 감히 perfect back-end innings eater의 정석이라 부를만 하다.


Roberts는 어떨까. 아직 풀시즌은 커녕 프로에서 제대로 공도 안 던져본 놈이기에 조금 억지스러울수 있으나 핵심은 이렇다: 1) Hudson이 60% 가량 구사하는 sinker와 Roberts가 35~40% 가까이 구사하는 slider 사이의 잠재적 내구성 차이, 2) 대학시절 중후반 부진 이후 5월 4G, 31.1IP, 4/33 BB/K, 0.86 ERA로 완벽히 부활하던 Hudson과 막판 부진에 4.22~5.10간 아예 등판을 건너뛰었으나 마지막 등판마저도 4이닝 5실점 무너져내린 Roberts의 타고난 체력.


Hudson이 빅리그 선발투수로 자리잡기 위한 기준점은 아니다. 반드시 Hudson보다 여러 측면에서 비교 우위를 점해야 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비슷한 이유로 불펜이 최종정착지란 말이 돌던 비교 대상에 ?가 추가된 내구도는 그냥 넘기기 힘들다. 

발품을 좀 팔다보면 Roberts의 선발 안착에 부정적인 이유는 changeup이 아닌 mechanical profile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여기에 1)지나치게 높은 slider 의존도와 2)타고난 체력을 더한다면, 냉정히 '현 시점'에서 선발로서의 롱런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 3) tea captain 역임하고 league academic honor 수상하던 Hudson과 대마빨다 2번 '걸린' Roberts의 띨띨함 등 까지 고려할 필요가 없다.


2. Slider: 또 봐도 황당할만큼 위력적이다. 정말 괜히 70! 70! 70! 쏟아진게 아니다. Roberts는 심지어 작년 3월 인터뷰에선 3-2 상황서 100% slider만 던진다고 당당히 밝히기까지 했는데, 이후에도 대부분의 타자들은 쭉 '알고도' 못 맞췄다.


잠시 팀의 상황을 보자. Mike Shildt는 1달 전 인터뷰에서 불펜에 언제든(특히 high leverage 상황에서) 튀어나와 KKK 퍼레이드 펼쳐줄 '카드'가 필요하다 꽤 강하게 의견을 피력했는데, 아마 이러한 상황은 팀이 Britton vs Miller를 결정할때 금액, 최근의 FA 잔혹사 등을 넘어 최우선 요소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그렇다, high-leverage 상황에서 과연 누가 K를 잡아낼 수 있는가?

당장 이번 시즌은 아닐지라도, Roberts의 slider와 특유의 자신감은 이에 대한 장기적 답이 되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3. Work Ethic: 징계 이후 Roberts의 work ethic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더러 있던데, 위에 끄적였듯 멍청함을 논한다면 모를까 work ethic까지 연결시키는건 과한 해석이다. 고교 졸업 당시 undraftee였던 투수가 1라운더로, 특히 저 말도 안되는 slider가 대학 입학 후 완성되었음을 떠올리면 간단하다. IFA들과 달리 Rule 4 드래프티들은 스카우트들이 가족, 코치, 동료, 심지어 학교 친구들까지 접촉하여 그 선수(인간)의 A~Z를 파악하려 들던데, 이 과정에서 work ethic에 문제 있는 선수들은 어떤 식으로든 드러나기 마련이다. Roberts의 리포트는 어딜 봐도, 적어도 넷상에서 확인 가능한 모든 리포트는, 깨끗했다.

Harrison Bader는 소포모어 시절 술 쳐먹고 스쿠터 몰다 주차된 차 때려박았던 구설수 아닌 구설수가 있던 놈 아니었던가.


마무리

개인랭킹은 16위. 12~13 사이에서 고민했으나 징계 이후 살짝 빠가가 아닌가 우려(?)하며 뒤로 밀었다. 어째 쓰다보니 Hudson은 무조건 선발, Roberts는 불펜이 딱이야 라는 결론으로 기울어버린듯 싶다. 현실은 모르는 일이다. Hudson이 선발/불펜 어느쪽으로든 이도저도 아니게 망하고 Roberts가 Chris Archer나 Patrick Corbin의 길을 걷게 될지 누가 알겠는가. 그러나 당장은 아무런 실적이 없는 상황이니 만큼 보수적 관점이 정석이다. 아니, 이 관점이 높은 K/9와 두툼한 배짱이 돋보이는 high-leverage reliever 프로젝션이기에 딱히 물리칠 이유가 없다는게 솔직한 입장이려나.


시즌 막판 콜업이 아니라면 2020년 Hicks가 깜짝 개막 로스터 진입했던 것과 같은 루트를 타게 될지도 모른다.


(주인장)

이 구단은 예전부터 뛰어난 구위의 대학 릴리버를 드래프트한 다음 선발로 개조하는 실험을 해 왔다. Jordan Swagerty는 수술을 거듭한 끝에 폭망했고, Joe Kelly는 다시 불펜으로 전향한 뒤 메이저에 안착하였다. 과연 이번엔 잘 될까?


Roberts는 2학년 때 Wake Forest의 마무리투수로 13.5 K/9, 1.16 WHIP, 2.19 ERA의 우수한 성적을 찍고 2017년 드랩 29라운드에 Twins에 의해 지명되었으나 계약하지 않았다. 3학년이 된 Roberts는 선발 전환을 시도했는데 이게 의외로 성공적이어서, 선발로도 12.1 K/9, 3.54 BB/9, 3.82 ERA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7회까지도 95마일의 구속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하니 생각보다 스태미너가 괜찮은 듯.


영상을 보면 대학 리그, 아니 마이너 레벨에서도 사기 급의 슬라이더를 던진다. 이미 70 grade 구종으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여기에 90-93(T95)의 싱킹 무브먼트가 곁들여진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던진다고 하니 나름 선발의 레퍼토리를 가지긴 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Swagerty와 동일한 레퍼토리이다. 거기에 비하면 Kelly는 커브도 던지는 나름 four-pitch 투수였다. 그러나 둘 다 브레이킹볼이 Roberts만큼 좋지는 않았고, 싱커 의존도가 더 높았던 투수들이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이런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닌데, 보고 있으면 사이드암에 가까운 낮은 릴리스 포인트와 high-effort delivery가 눈에 들어온다. 이거 선발 되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 선발의 이닝 수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연간 160 IP 이상 소화할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지난 12월에는 약물 남용(마리화나)으로 두 번째 적발되어 50게임 출장 중지의 징계를 받기도 했다. 아니 6월에 계약한 넘이 6개월 만에 두 번이나 약물로 걸리다니 이게 말이 되나? 심지어 MLB는 마리화나를 검사하지 않는데 MiLB는 검사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거, 또라이 성향이 있는 놈이 아닌가 싶다. 그래도 야구는 열심히 하는 것 같다만.


시즌 말에 Palm Beach로 승격되어 풀 시즌 팀 소속이므로, 아마 6월이면 징계가 끝나고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본의 아니게 워크로드가 자동으로 조절된 셈이다. 아직 나이가 어리고 체력도 좀 되는 것 같으니 1-2년 선발로 써보는 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는데, 아니다 싶으면 잽싸게 불펜으로 돌리고 바로 콜업해서 써먹자. 시간이 돈이다.



14. Randy Arozarena (OF)

DOB: 1997/04/05, Bats: R, Throws: R, Ht 5’ 11”, Wt 170

Became a Cardinal: 쿠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 계약금 $1.25M

2018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0, lecter 13, skip 18, 주인장 12위

Pre-2018 Ranking: 13위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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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우리 유망주 랭킹에 이름을 올린 게 벌써 3번째인데(첫 번째는 HM), 아직도 Arozarena는 그냥 물음표다. 그래서인지 랭킹을 매기는 전문가들에 사이에서도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 전형적인 tweener로 보는 Eric Longenhagen이 있는가 하면(랭킹 대충 매긴 듯), VEB의 Aaron Schafer는 여전히 Arozarena를 고평가 하면서도 타격 능력을 한 번에 보여준 것이 없기 때문에 4번째 OF 정도로 유보하고 있으며, BA의 Kyle Glaser는 “feel”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결과적으로는 동일하게 4번째 OF로 프로젝션 하고 있다. skip님은 아예 분석을 때려 치셨고…


-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석을 해 보고 싶은데, 너무 어렵다. 일단 AA에서 기록한 wRC+ 211은 BABIP 5할, HR/FB 50%에 힘입은 것이니 잊으셔도 좋다. AAA 승격 이후에는 역시나 볼넷이 늘고 삼진이 줄었는데, 문제는 어프로치의 향상과 실제 batted ball의 결과물 사이의 괴리가 심하다는 것. 존만 좁혀놓고 LD%가 반으로 줄고 IFFB%가 3배 늘면, 무슨 소용이 있는지? 2년 간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건 뭔지 봤더니, 50%를 넘는 GB%와 50%를 넘는 Pull%라서, 발사각 문제가 있나? 해서 스윙을 찾아봐도 딱히 그런 것 같지는 않고. Enigmatic, Confusing…


- 매해 일관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녀석이라, 2019년에도 역시 두 모습을 보여주려나? 아니, 그러면 오히려 일관적이니, 두 모습 중에서 하나로 수렴하려나? 예상할 수 있는 건은 아무 것도 없는데, 확실한 것은 메이저에는 백업으로라도 자리가 마땅치 않고, 여전히 경쟁하는 외야수는 많으며, 나이는 한 살 더 먹는다는 사실. 이젠 정말 뭔가 실적을 보여주든지, 진짜 모습을 보여줄 때이다. Projection도 모르겠다~~


(주인장)

이넘은 팜에서 아마 코멘트 쓰기가 제일 힘든 유망주가 아닐까 싶다. 나름 툴을 골고루 갖추고 있으나, 어정쩡함과 이런저런 부조화의 집합체이다. 좋은 스피드를 가지고 있으나, 집중력과 BQ, 순간적인 instinct가 좀 떨어지는 관계로 수비와 주루에서 가진 스피드를 다 쓰지 못한다. 20홈런 이상 날릴 수 있는 파워가 있고, 선구안이나 컨택 능력도 나쁘지 않은데, 막상 뜯어보면 Batted Ball Data가 정말 구리다. AAA 스탯을 보면 타구의 55.7%를 잡아당겨 좌측으로 보냈는데, GB%는 53.5%에 달하고 IFFB%가 20%가까이 되어서 타구분포가 아주 좋지 않다. 이렇게 되면 3유간 땅볼과 팝업을 양산할 뿐이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가 없다.


전체가 부분의 합보다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케이스로, 가진 재능을 제대로 쓰지 못하다 보니 다들 Quad-A 플레이어 내지 벤치 외야수감으로 보는 분위기이다. 안그래도 외야수는 남아도는 판인데 이런 모습으로는 메이저 진입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본다. 그래도 볼삼비를 어느 정도 잘 통제하고 있고, 툴이 살아 있으므로, 1년 정도 Memphis에서 계속 플레잉타임을 주면서 지켜 볼 가치는 있다고 본다.


문제는 플레잉타임 확보조차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것. 호마나 Fowler의 트레이드가 없는 한 메이저에 Adolis Garcia의 자리가 없고, 심지어 O’Neill도 메이저 개막전 합류를 장담할 순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AAA에는 이미 Lane Thomas와 Justin Williams(이넘이 아무리 우릴 실망시켰다지만 지금 버릴 수는 없지 않은가?)가 대기 중이다. 결국 외야 세 포지션을 돌리면서 최대한 타격 기회를 만들어 주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13. Ramon Urias (INF)

DOB: 1994/06/13, Bats: R, Throws: R, Ht 5’ 10”, Wt 150

Became a Cardinal: 멕시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8)

2018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7, lecter 6, skip 13, 주인장 17위

Pre-2018 Ranking: NR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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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올해는 너다. 지난 10년 간 꾸준하게 이어오던, 주로 미들 인필더 하나 찍어서 고평가 시키는 대상이 올해는 Urias다. 이 정도면 랭킹 매기는 시스템에 본질적인 문제가 있지 않나 싶은데(실제로 작년 4위의 Schrock이 올해는…ㅠㅠ), 실적도 있고 고평가 하지 못 할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내 맘대로 6위에 랭크.


- Urias는 2017년까지 멕시칸 리그에서 5년간 뛰면서 .318/.402/.467을 기록했으며, 특히 계약 직전 해인 2017년에 .340/.433/.577을 기록했다. 멕시칸 리그의 타격 성적을 그대로 믿을 수는 없지만, 팀에서는 평균 이상의 컨택트 능력과 의외로 내재된 파워, 수비에서의 versatility를 높이 산 것 같다. 계약 이후, AA에서 wRC+ 170을 기록하며 적응 기간 없이 바로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었고, 시즌 중에 AAA로 여러 번 승격되어서는 wRC +84의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AA에서는 단단한 어프로치를 바탕으로 자신이 칠 수 있는 공에 대해 loud한 컨택트를 만들어 내며 자신의 능력을 뽐냈으나, AAA에서는 어프로치가 망가지면서 LD%, Pull% 모두 감소하였다. AA에서 너무 잘 맞은 게 오히려 독이 된 듯? AAA에서 진정한 적응기를 거쳤다고 봐도 되겠다. 시즌 후 멕시칸 리그에서 한 경기 3홈런을 기록한 것이 나름 화제가 되긴 했다(링크). 풀 시즌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파워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


- 수비 포지션은 주로 2루수이지만, SS나 3루수도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이번에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만큼, 갓발갓이 부상이라도 당한다면(Gyorko가 트레이드 된다는 전제 하에) 콜업 되어 주전 2루수로 뛸 가능성도 있다.


- 작년의 Schrock의 4위 랭크가 공을 맞추는 능력만 있는 선수가 스킬을 어디서나 찾을 수 있는 시대에 파워를 장착하면 어떻게 될 것인지 상상의 나래를 펼친 끝에 나온 조금은 무리한 랭크였다면, 올해 Urias의 6위 랭크는 Schrock과는 달리 이미 보여준 파워가 있다는 점에서, 상상의 영역은 아니다. 다만, 이미 가지고 있는 능력을 어떻게 연결시키느냐에 달려 있을 뿐. Young이 트레이드 되고 Schrock이 Bust난 만큼, 갓발갓의 뒤는 Urias가 물려받을 것으로 보인다. Projection은 Mark Derosa, Devon Travis.


(skip)

프로필: 작년 300k 제한에 걸려 머리만 긁적이던 팀은 뭐라도 해보자 싶었는지 비리의 온상 멕시코를 적극적으로 뒤지기 시작했고 Urias를 발견했다. 흔한 똑딱이 2루수였던 Urias는 Coors보다 고도가 높은 경기장을 홈으로 사용하면서도 두자리수 홈런이 버거웠는데, 2017년 대폭발 OPS 1.011을 찍은 뒤 지켜보던 팀 스카우트들에게 확신을 안겨주었다는 후문.


Capel 부분서 언급한 것과 같이 최근 갑작스런 power surge는 flyball revolution에 편승한 케이스가 대부분이며, Urias도 FB%가 16년 18.2%에서 37.9%로 '2배' 이상 뛰었고, pull% 역시 33.9%에서 54.4%로 급등했다. Red Baron에 따르면 스윙 자체가 전형적 undersized player의 그것에서 Carlos Gonzalez가 잠시 떠오르는 호쾌한 스윙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수비는 명확히 알려진 부분이 많지 않다. 멕시코 시절 2루가 메인이었고, 2017년 SS와 2루 비율을 6:4 정도로 맞춰 SS 전환을 시도, 소화 '가능'하다는 미지근한 평가를 얻어냈다. 


2018: 반신반의, 신보단 의에 가깝게 쳐다보고 있었으나 Springfield서 2017 성적을 재현해냈다. Hammonds ISO 334에 미치진 못하지만 원정 ISO 209 충분히 준수했고, 가장 중요한 GB%와 Pull% 각각 37.4%, 46.8%로 지켜내는데 성공. 볼카운트 몰리는 상황에서 좋은 대응력을 보여주었다는 관전평까지 끼얹으면 꽤나 물건이 된다.


다만 2번의 PCL 승격 후 모습은 평범했는데, 5.22~6.19 약 1달간 259/286/500, 98 wRC+, 8.7~9.3 약 1달간 299/315/425, 93 wRC+로 아쉬운 모습. 38.6% Pull%와 8.2% -> 12%로 상승한 swstrt% 등을 고려할시 다소 AAA를 버거워한 것으로 추측된다.


몇가지 포인트

1. Power: 타격왕 포텐이라는 동생 Luis Urias와 비교해도 크게 밀리진 않는다는 hit tool은 큰 이견이 없다. 훌륭한 배트 컨트롤 능력을 바탕으로 밀고 당기고 파울 때려가며 버티는 능력까지 쓸만한 것 같다. 최근 눈이 가는건 below average 평가 속에서 번쩍스윙을 바탕으로 장타 생산력이 꽤 괜찮다는 부분인데, 마침 작년 Randy Arozarena가 홈런왕 먹은 Mexican Pacific League에 참가, 173 AB, 318/432/532, 10 HR, 5 SB, 34/35 BB/K로 맹활약했다. OBP와 OPS 리그 1위. 대놓고 hitter-friendly로 보였던 리그 평균 슬래쉬 라인은 의외로 256/331/368 꽤 낮은 편이다. 대놓고 수치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뉘앙스를 보아하니 팀에서도 10~15홈런 정도 때려줄 수 있으리라 기대하는 눈치.


2. Defense: 선수 본인은 멕시칸 리그서 쭉 SS로 뛰어왔다며(실제로는 2013~2017년 중 17년만 SS였다) SS가 가장 편하다 말했으나, 팀에선 2루가 최적격이라 판단했다. 장점으로 good hands, knows how to position 등이, 단점으로 average arm, footwork 등이 꼽힌다. 다소 뻔한데, 포지셔닝 잘 잡으면 어느 포지션이든 전봇대 이상 노릇은 가능하니 내야 어디든 투입 가능하고, arm/range 모두 후달리니 제대로 된 수비는 불가능한 셈이다. 자연스레 내부 인사들은 어느 인터뷰, 소스건 일단 '3개 포지션이 가능하다'만 녹음기처럼 외치고 다니고 있다.


마무리

개인랭킹은 12위. Derek Shore의 글을 보면 어떤 스카우트가 smaller-version of Logan Forsythe라고 comparison 잡았던데 뭐가 비슷한진 잘 모르겠다. 초안 작성할때 윈터리그 OPS 10할 넘기며 날아다닐 때라 작년 Arozarena 생각하며 이만치 배치했으나 막상 코멘트 작성 완료하고 보니 아차 싶다. 다시 선정할 수 있다면 15~17위권으로 내릴 것이다.


(jdzinn)

-Contact/Patience: 돋보이는 bat speed나 타구 속도, 섹시한 무언가는 없다. 그냥 차분한 메카닉, 차분한 레벨 스윙으로 예쁘게 친다. 볼넷 적당히 고르고 삼진 적당히 먹는다. 필드 전역으로 타구를 보낸다. eye level과 상하체가 딱 고정되어 공을 끝까지 보며 hand-eye coordination이 우수하다. 좋게 말하면 모범적인 컨택 히터, 나쁘게 말하면 심심이. 55/60


-Power: 재작년 멕시칸 리그에서 .340 .433 .577로 발현된 파워가 Springfield, 윈터리그에서 그대로 이어졌다. pull side야 그렇다 쳐도 opposite field 타구도 생각보다 많이 뻗는다. 회전력과 익스텐션 때문. 비실비실해 보이는 스윙인데 노림수만 맞으면 몸통 회전이 충분하게 들어간다. 더도 덜도 말고 딱 충분하게. 원핸드로 왼팔이 쭉 뻗는 익스텐션도 좋다. 이렇게 인과가 분명하면 리그빨로 폄하하기 어렵다. 빅리그에서도 통할지는 모르겠지만. 45/55


-Speed: 45~50. 심심이.


-Glove/Arm: 2B 전공, SS 부전공, 3B 알바, 1B 긴급투입. 일단 2루에선 무난하다. DP가 좀 모자란데 샘플 사이즈가 작고 멕시칸 리그에서 문제없었다. 2016~2017 유격수를 주포로 뛴 덕에 부전공 학점 이수를 꽤 했다. 본인은 이 자리가 편한 모양인데 수비율이 평균 이하이고 내추럴하지 않다. 3루 역시 평균 이하 수준에서 그럭저럭. 전체적으로 2B 50, SS/3B 40, 어깨 50 등급. 유틸 돌릴 수는 있으나 보더라인에 걸친 느낌이다. 


-Overall: 컨택 툴이 탄탄하다. 하지만 특장점 없고 섹시함이 결여된 컨택 히터들이 AAA~빅리그 수준에서 정리되는 경우가 허다해 끝까지 봐야 한다. 보통 살아남는 건 Skip, Jay처럼 분수를 알고 최단거리로 찍어 치는 타자들이다. Urias는 이들과 달리 파워를 포기하지 않은(Aledmys Diaz-ish) 타입. Diaz보다 볼을 고르고 야망이 적으며, Mercado보단 공격적이고 욕심이 있다. 단순 똑딱이라면 versatility 좀 보탠 우타 버전 Schrock에 불과해 파워를 관철시키긴 해야 한다. 


그래서 관철되겠는가? 모르겠다. Urias의 익스텐션은 Matt Holliday의 12금 버전이다. 중심이 좀 빠질 때조차 상하체 고정시키고 쭉. 당연히 그 짐승 타구질에 비할 바 아니지만 딱 충분하게 뻗는다. 중심에 맞힐 줄 아는 놈이, 아무 때나 크게 휘두르지 않으며, 몸통 회전과 익스텐션을 동반한다면 이게 뽀록일까? 아니다. 하지만 한정적 raw power, 평범한 bat speed, 평범한 타구 속도, 평범한 비거리, 플랫한 스윙 궤적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저을 것이다. 


Urias에겐 Andy Young의 배럴이 없다. Aledmys Diaz의 번뜩임도 없다. 고로 업사이드도 제한적이다. 하나 그 컨택과 밸런스. 딱 충분한 어프로치와 게임 플랜이 제공하는 플로어는 매력적이다. 유틸 자리엔 versatility, 수비, 스피드를 제공하는 Sosa, Edman이 더 적합하다. 인마는 그보다 플레잉타임을 더 먹으며 꾸준함을 제공하는 롤이 어울린다. 빅리그에서 활약하려면 adjustment가 발군이거나 지금의 ‘충분함’에 숨겨둔 잔돈이 있어야 할 것. 일찌감치 리스트부터 만들고 분석은 나중에 하는 바람에 애를 너무 단순하게 봤다. 다시 랭크한다면 Griffin Roberts 바로 뒷자리로 올리겠다.


-Projection: Aledmys Diaz < Martin Prado << Jose Vidro(Ultra Potency)



12. Lane Thomas (CF)

DOB: 1995/08/23, Bats: R, Throws: R, Ht 6’ 1”, Wt 210

Became a Cardinal: 2017년 International FA Pool 트레이드로 TOR에서 넘어옴

2018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4, lecter 15, skip 12, 주인장 9위

Pre-2018 Ranking: NR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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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강한 손목힘을 바탕으로 빅리그서 15~20 HR(Springfield 감독 양반은 18~25로 전망)은 충분히 기대해봄직한 power, Capel, Hurst와 달리 (드디어) CF로 풀어놔도 아무 문제 없을 raw speed, instincts 살린 first step, 이 둘을 통해 자연스레 따라오는 넓은 range, above average arm strength, 그리고 K%에 비해 낮은 swstr%(AA 8.5%, AAA 8.8%)을 통해 짐작되는 PD의 잠재적 발전성까지. 기록(지난 시즌 AA~AAA 도합 132 G, 27 HR, 16 SB, 출전한 경기의 92%를 CF로 소화하며 10개의 어시스트, 에러 하나) 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확실한 total package다.


2018: 가깝게는 Oscar Mercado 케이스에서 보이듯, 실링을 떠나, 보통 고딩 유망주들은 어느 한 순간 딱 'clicked'되는 순간이 있다. Thomas는 2018년이었다. 메커닉 변경도 없지 않았으리라 추측하지만 2016년 손목 골절, 2017년 다리 골절 등 큰 부상으로 고생 후 100% 건강을 되찾은 영향이 가장 크다고 선수 본인은 진단했다. 삽질하던 15~17 3년간 100경기 이상 나온적이 없긴 하더라.


Hammonds 벗어난 원정 ISO 222로 준수. AA 기준 5월 OPS 590로 고생했으나 4월 972, 6월 817, 7월 922로 비교적 꾸준했다. 특히 5월 우투수들의 늘어난 slider와 changeup 구사에 애를 먹다 대응법을 찾은 점, 안풀리는 와중에도 어떻게든 출루(15.4 BB%)와 진루(7 SB)에 신경쓰며 팀에 공헌하려는 모습이 인상적. 또한, 다른 놈들과 달리 AAA 승격 이후에도 어쩌면 당연한 BB% 하락을 제외하면 ISO, K%, swstr% 등의 수치가 AA와 거의 동일하게 찍혀나오며 선방했다. 개인적으론 위에서 언급한대로 8%대 swstr%이 가장 눈에 들어온다. 2년 전 첫 풀시즌 32.2% K%가 이정도로 swing&miss 자제하게 됬다는건 정말 장족의 발전.


AFL에서는 262/385/328로 8 SB로 그리 좋은 모습 남기지 못했다. 첫 7경기서 무안타, 이후 13경기서 326 찍혔던데 몸이 늦게 풀린듯. 마지막 7경기서 381. 왜 끝까지 똑딱질만 하다 왔는지는 모르겠다.


몇가지 포인트

1. Hard Hits: 어느 순간부터 팀의 가장 중요한 드랩 철학이 되어버린 hard hits. 몇주 전 풀시즌 마이너 통틀어 최소 350개의 batted ball 기준, 안타로 기록된 타구들 중 LD+ FB 비율이 높은 순위가 발표됬다.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겠지만 얼마나 많은 hard hits 때렸느냐의 기준으로도 접근 가능하지 않겠냐며. Elehuris Montero가 3위였고, 조금 더 들여다보니 Thomas가 Dogers의 Gavin Lux, Redsox의 CJ Chatham과 함께 공동 18위에 랭크되어 있었다.


이것도 재미있다, Using Fly ball Distance to Find Sleeper Prospects. Adjusted Fly Ball Distance (FB Dist+)라는 개념인데 플라이볼 타구 중 홈런/아웃된 것들만 추려 거리를 측정한 것으로 100이 평균, 106~107 사이부터 elite ability to drive the ball 소리를 들을 수 있다. Thomas의 이름은 맨 밑 AAA 파트에서 찾을 수 있으며 무려 '112'를 기록. 본문에 쓰인대로 비슷한 수치에 이름을 올린 Joey Gallo(22살/18.6 swstr%), Joc Pederson(22살/12.6% swstr%), Matt Chapman(24살/12.4% swstr%)보다 낮은 swstr%를 기록한 것이 고무적이다. 쓱 보면 이 차트에선 Gallo가 왕이고, Tyler O'Neill의 이름도 4개 풀리그 모두 109~112 사이에 다 껴있다.


공을 아주 강하게 때릴줄 아는 놈이다.


2. Hustle: 7월 5일이었나 6일이었나, 8-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3루 땅볼치고 전력질주, 3루수가 공을 떨어뜨리고 마치 누구처럼 1루 슬라이딩하며 세잎. 3주뒤인 7월 24일 스포츠센터 top 10 no.1을 차지한 the incredible catch. 이녀석은 Bader류다. 실제로 Bader와 Thomas 둘 다 데리고 있었던 Stubby Clapp이 몇 차례 둘이 비슷하다고 언급했었던 모양이다.


3. Base running&two strike approach: 이 2가지는 선수 본인이 밝힌 시즌 중 가장 초점을 두고 훈련한 부분이다. 후자는 마이너 야수 100이면 99 해당되는지라 넘어가고, 전자는 정확히 '좀 더 영리한 베이스 러닝을 하라' 주문받고 있다는데 단순히 raw speed를 못살리는 측면을 넘어 아직 미숙한 면이 많은 모양이다. 참고로 55~60 raw speed는 과하지 않다. 드랩 당시만 돌이켜봐도 14년 BA의 plus runner, Jim Callis의 plus speed, 15년 Kiley McDaniel의 plus runner 등, 얼마전 BA top10의 plus runner underway 등.


마무리

개인랭킹은 15위. 고백컨데 시즌 중반쯤 흥미를 잃어 대충 쑤셔넣었다. 자료를 찾다보니 이거 생각보다 훨씬 괜찮다. 다시 랭킹 정하라면 Urias와 자리를 바꾸거나, 어쩌면 top10까지 밀어넣었을 수도 있다. 편견과 게으름에 Thomas를 과소평가하고 말았다.


AFL에선 pitch recognition에 포커스를 두고 어쩌고 말이 나왔다. 정확히 작년 Oscar Mercado에게 시키던 훈련. 팀이 Bader에게 바라는 것 처럼 공을 더 굴려 타율을 올리던, AFL서 연습하듯 BB%를 두자리수로 끌어올려 OBP를 높이던, 어느쪽으로든 좀 더 1루에 서 있을 수 있는 길을 만들 수 있다면 Bader의 짭퉁버젼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또 모르는 일이다, 당장 내년부터 Bader가 짭퉁 Thomas가 될지 누가 아는가.


(jdzinn)

-Contact/Patience: 삼진 많고, 헛스윙 많고, bat speed도 오락가락. 평균 이상의 컨택을 보여준 트랙레코드가 전무하며 많이 당겨 친다. 볼넷을 적당히 고르지만 약점을 상쇄하기엔 턱없이 모자란다. 어떻게 봐도 평균 이하. 올해 실적에 PV +5 쏴줘도 40/45.


-Power: Tyler O’Neill이 올라간 덕에 27홈런으로 팜 내 1위. 갑자기 발현된 툴이지만 시즌 내내 꾸준했다. skip님 리포트에 의하면 손목 힘이 좋다는데 그 외 무엇에 기반한 툴인지 모호하다. 눈에 띄는 점이라곤 BP에서 히팅 포인트 앞에 두고 배트 말아 올리기를 반복했던 정도. 발사각 조정은 분명한데 FB%가 드라마틱하게 올라간 건 아니다. HR/FB로 판단컨대 Hammons 탁구장과 PCL 구장빨을 강하게 받았을 것. 플루크까진 아니어도 빅리그 풀타임 기준 15홈런 본다. 45/50


-Speed: 드랩 당시부터 55~60 등급을 받았고 여전히 빠르다. 도루 센스가 고만고만해 15개 내외에서 발현될 듯. 도루보단 주루 관점에서 봐야 한다. 55/55


-Glove/Arm: 고딩 때 유격수. 드랩 이후 3루, 중견수, 2루수를 거쳐 다시 중견수에 안착했다. 이 정도로 뺑뺑이를 돌았다는 건 어느 포지션에서도 만족스럽지 않았다는 뜻. 실제로 내야 수비율이 처참하고 외야에서도 종종 에러가 터졌다. 이적 후 방망이 실적과 함께 수비마저 안정됐는데 건강 회복과 경험치 생각하면 납득할 만하다. instinct 부족을 빠른 스피드와 솔리드한 어깨(55)로 만회하는 듯. 50/55


-Overall: 방망이에 호의적일 경우 20-80 스케일이 마이너 시절 Bader와 비슷할 것이다. 지금의 번쩍거리는 Bader를 떠올리면 안 된다. 50/55가 70으로 업스케일되는 기적의 연금술이 두 번 일어날 리 없다. 55-ish 스피드/수비/어깨만 해도 충분히 좋은 툴이다. 버스트 평가가 마땅한 Wadye Ynfante가 딱 이런 툴로 아직도 주요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정도. 다만, 이쪽은 신체능력으로 결정되는 영역이라 어디까지나 부차적일 수밖에 없다. 그래. 몸뚱이는 있다. 이제 방망이를 보자. 


단적으로 말해 아무 매력 없는 스윙이다. Urias와는 다르다. 금마는 심심해도 모범적이고 디테일이 있는 게 매력 포인트. 한데 얜 특징이 없다. 사실 이는 Mercado와 동일한 케이스. Thomas의 고딩 때 스윙을 보니 개판도 그런 개판이 없었다. 차츰 밸런스를 교정했으나 계속 매가리 없는 스윙. 그러다 트레이드 전후로 레그킥 높이가 확립되고 중심이동이 추가됐다. Mercado야 우리 새끼였으니 교정 과정을 트랙킹하며 즐겼던 거지 결과물 자체야 노잼이었다. 여기 Thomas도 마찬가지. 변곡점에 집중해서 보면 게임 파워 발현에 논리가 생긴다. 


문제는 인마의 스윙과 raw power가 27홈런을 때릴 정도가 아니며, 세부 스탯과의 매치가 어색하고, 근본적으로 컨택이 받쳐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붙여놓고 퍼올려야 하는 메카닉인데 하이 패스트볼과 바깥쪽에 대처하는 그림이 안 그려진다. 언뜻 Bader와 비슷해 보이지만 금마는 컨택 툴 자체가 더 나은 케이스. Thomas는 Bader보단 추억의 Terry Evans(Jeff Weaver의 트레이드칩)를 연상시킨다. 똥팜 시절 난데없이 멀티 툴을 발산했던 Evans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고레벨 실적을 반복하고도 승격 기회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다. 컨택이 부족하다 판단되면 이런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물론 Thomas는 기회를 받을 것이다. 커리어 평균보다 낮은 BABIP로 브레이크아웃했으므로 추세를 더 믿어야 할지도. 수비, 주루에서 평균 이상의 기여도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고질적 컨택 리스크와 평균 수준의 BB%, 15-15 정도의 업사이드라면 딱 4번째 외야수. 롤플레이어로서 비교우위일지 모르나 툴 업스케일링이 전제되지 않는 한 Adolis, Arozarena의 업사이드에 투자하는 편이 낫다.


-Projection: Terry Evans(Bust) < Jeremy Hazelbaker << A.J. Pollock(Ultra Potency)


(lecter)

- 쓰지도 못하는 international money를 주고 데려온 선수가 이 정도로 거듭날 줄 누가 알았을까. Thomas는 AA에서 435타석 동안 21홈런을 치는 파워와 괜찮은 CF 수비를 보여주면서, 툴가이로서의 존재를 뽐냈다. 역시 이 팀은, 마이너에서 10년 정도 머물게 할 것 아니면, 툴가이는 길러 쓰면 안 된다.


- 툴가이에게 27홈런-17도루의 파워-스피드 콤보와 준수한 CF 수비는 당연히 기대할 만한 것이지만, AA에서는 10%에 가까운 볼넷을 얻어내면서 의외의 선구안도 보여주었다. 다만, 볼을 보는 능력은 있으나 기본적으로 붕붕 기질이 있어서, 상위 레벨로 갈수록 볼삼비를 지켜볼 필요는 있겠다. 또한, 상당한 풀히터라 상위 레벨에서는 쉬프트에 걸려 안타 몇 개가 아웃으로 바뀔 수도 있겠다. 공을 띄우면 되는데, juiced ball은 이미 끝난 것 같고…


- 시즌 말미에 당연히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었고, 2019년 시즌 중에는 한 번 정도 메이저에서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좌타자면 콜업 1순위인데 아쉽게도 우타자라서, Garcia와 콜업을 다툴 것이다. 왜 요새는 리그 전체에 좌타자가 부족해 보이는지…파워 좀 있고 툴 있는 외야수면 이젠 Grichuk 밖에 생각 안 나는 처지에 이르렀다. Projection은 Randal Grichuk.



11. Adolis Garcia (OF)

DOB: 1993/03/02, Bats: R, Throws: R, Ht 6’ 1”, Wt 180

Became a Cardinal: 쿠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7), 계약금 $2.5M

2018 Teams: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9, lecter 16, skip 11, 주인장 10위

Pre-2018 Ranking: 11위


(사진: Milwaukee Journel Sentinel)

이넘은 오직 이 장면만 떠오른다... 어쩔 수가 없다.


Comments

(jdzinn)

-Contact/Patience: 3.3 BB%. 프리스윙어임에도 준수했던 타석 퀄리티는 온데간데없고 완전 쓰레기 같은 플디로 전락했다. FB%를 높이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 6월부터 258타석 .290으로 반등했지만 같은 기간 5볼넷은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 맞히는 재주가 있어봤자 이런 플디로는 2할도 못 친다. 일단 PV만 대폭 삭감한다. 30/50


-Power: 큐반 특유의 쩍번 스윙. XBH와 raw power에 비해 홈런이 덜 뽑혀 발사각 조정을 강추했는데 실제로 FB%를 무려 13.6%나 높였다. 결과는 6푼 가까운 ISO 상승. 반등 기간엔 18홈런 51.4 XBH% .307 ISO로 무섭게 갈겼다. 7월 PCL 탁구장 투어 버프를 감안해도 대단히 성공적. 컨택/출루와 등가교환한 파워가 정말 성공적인지 모르겠지만. 50/60


-Speed: 갑자기 미쳐버린 Bader와 루키볼 똑딱이들 제외하고 조직에서 가장 빠르다. 단, 소프트웨어가 낙후돼 도루는 10개로 제한. 60/60


-Glove/Arm: 소프트웨어와 instinct 부재로 몸뚱이를 활용하지 못했었는데 많이 늘었다. 스캠에선 지옥의 RDS 외야에서 중견수 알바도 곧잘 소화. 몸뚱이로 야구하는 놈이라 지금 이상의 발전은 쉽지 않다. 평균~평균 이상의 우익수로 최상급(70) 어깨를 뽐내는 게 최선. 50/50


-Overall: Tommy Pham과 더불어 지난 20년 Cardinals 팜 최고의 툴박스. 바로 아래 툴 좀 있다는 Thomas 정도로는 못 비빈다. 소프트웨어가 후달리지만 펌웨어 업데이트가 아주 안 되는 것도 아니다. Daryl Jones 따위를 DJ Tools라 부르며 빨아줬던 팜에서 이 정도 툴을 보유하고도 무시 받다니 재주라면 재주. 


이유야 뻔하다. 빅리그에서 공을 맞힐 수 있을지 당췌 알 수 없기 때문. 컨택 자체는 문제없다. 맞히는 재주는 있다. 한데 공을 맞힐 수 있는 시퀀스를 연출하는 게 문제. 3.3 BB%는 체감상 0과 다름없다. 일말의 플디 없이 모든 공에 배트를 낸 것. 온몸 프리스윙어가 O-Swing을 통제하지 못하면 결과야 뻔하지 않겠는가. 


사실 Adolis의 지난 시즌은 나쁘지 않았다. 난이도 높은 Memphis 승격 시즌에 발사각 조정까지 곁들였으니 슬로우 스타트가 필연. 5월 종료 시점(.203 .249 .348 4홈런 27.1K%)만 해도 1년을 통으로 말아먹을 분위기였다. 하지만 잔여시즌 .290 .302 .597 18홈런 20.5K%로 강하게 반등, 오히려 단기간 성과 달성으로 평가할 수도 있다. 볼넷률만 빼고 보시라. 엄청난 ISO를 기록하면서도 삼진율이 뚝 떨어졌고, LD%는 작년 .301을 쳤을 때보다 상승했으며(16.2%->18.9%), 시즌 BABIP는 .283에 불과했다. 유망주는 실적보다 추세다. 다시 한 번 차트를 보시라. 비유하자면 유상증자로 잠시 떨어졌다가 전고점 향해 달리는 우상향 차트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무리 그래도 3.3%는 안 되겠다. Adolis의 플디는 상존하는 리스크다. Memphis에서 BB% 15를 찍어도 못 믿는다. 까봐야 안다. 하물며 25세 시즌에 리스크가 터졌으니 뭔들 곱게 보일까. 플레잉타임을 못 받았지만 빅리그 17타수 2안타 0BB/7K가 아주 자연스럽다. 이번 시즌 Adolis의 과제는 명백하다. 게임 파워를 유지하면서도 빠른 발을 살릴 수 있는 게임 플랜으로 BABIP를 제고할 것. 그리고 BB%를 재작년 수준으로 돌려놓을 것. 이제 3월이면 미국 나이로 26이다. 뎁스차트 상단의 O’Neill만 해도 묵직한데 Arozarena, Thomas까지 동일선상으로 올라왔다. 바로 아래 성골 좌타 Carlson도 있다. 주식이든 유망주든 원래 차트라는 게 그렇다. 돌파 시점에 전고점을 뚫지 못하면 쏟아지는 건 실망 매물이요, 우하향으로 추세 반전이다. 


-Projection: Avisail Garcia < Yasiel Puig < Marcell Ozuna


(skip)

프로필: 툴가이 흉내만 내던 선수들만 드글거리던 팀에 나타난 진짜배기. 영상 본 사람이면 모두 이견의 여지가 없는 조직 최고의 arm strength, 짧은 빅리그 체험기간 찍힌 sprint speed 29.1(ft/sec), 7월 1달 10개의 홈런을 몰아칠 수 있을 만큼 확실한 game power로 발현된다면 무서울 두툼한 근육질 몸뚱이. 부족하다 못해 없다시피한 fundamental, instinct 덕에 황당한 에러/실책성 플레이도 많지만 비례하게 화려한 수비를 자주 선보이는 4-tool player다.


이런 선수가 왜 top10에 못 들었는지 생각하면 당연한 결론, 소프트웨어가 윈도95 수준. 지난 9월 말 너무도 중요한 순간에 3루 돌며 자빠지던 모습은 누가봐도 5년 전 '그 분'이 떠오르는 장면이었을 터. 이게 내야수인지 우익수인지 갸우뚱하게 만들 95경기/9에러까지 보고나면 과연 이놈에게 집중력이라는게 존재할지 의문이다. 잘 풀려도 주기적인 미친x과 그에 따른 팬들의 담배타임은 피할 수 없으리라.


2018: 월별 OPS: 4월 769, 5월 437, 6월 848, 7월 1145, 8월 637. 그야말로 천당과 지옥을 오간지라 어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 TCN은 리그 올스타전 즈음 타격시 손의 위치를 내리고 타이밍을 보다 길게 가져가면서 contact%와 loft 양쪽 모두 큰 변화를 이뤄냈다고 끄적였다.


몇가지 포인트

1. FB%: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작년 AA에서 36%, AAA에서 34%였던 FB%가 48%로, pFB(% of pulled fly balls) 역시 작년 AA 48%, AAA 30%에서 58%로 치솟았다. 5월 중순 확인했을때부터 쭉 비슷하게 찍히던 수치였기에 이는 앞서 언급한 메커닉 변화가 아닌 겨울 또는 스캠에서부터의 launch angle 변경 영향이라 추측된다. 크게 한 방 노리는 스타일로 바뀌며 작년 유망주 리스트 평가에서 컨센서스였던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어프로치'가 완전히 어그러지긴 했으나, 희박해진 풀타임 CF 가능성, 시대의 트렌드에 못내 아까웠던 몸뚱이를 감안한다면 팀/선수 모두에게 리스크 감수하고 걸어볼만한 길이라고 생각.


2. Plate discpline: 지난 여름 단장 나으리는 "speed, arm, power, defense 다 훌륭한데 hit tool, 즉 contact이 문제야. 때리면 hard hits 퍼레이드지만 high-strikeout, low-walk guy로 성공하긴 쉽지 않지. 분명 plate discipline/approach 쪽에서 발전이 필요해." 라는 투로 떠들었다. Garcia가 18년 기록한 3.3% BB%, 23.1 K%, 14.8 swstr%은 비교대상을 찾자면 Jonathan Schoop의 커리어 라인과 거의 똑같던데, 2루가 아닌 외야 우측에 Jonathan Schoop을 박아놓고 만족할 컨텐더/유사 컨텐더 팀들은 없을 것이다.


새로 부임한 Jeff Albert가 도움이 되어야 할 부분이다. Astros는 17년 K%, swstr% 부분 낮은쪽으로 리그 1위, contact%부분 높은쪽으로 1위, 18년 K%, swstr% 리그 2위, contact% 역시 리그 2위를 차지한 팀이며 Albert는 이러한 팀 특성에 꽤 큰 공헌자라 알려졌다. 어떤 마법사와 함께하던 볼 고르는 Cuban 같은건 유니콘이고, 낮아진 K%와 이에 따라오는 인플레이 타구들이 시도때도 없는 큼지막한 플라이나 IFFB가 아닌, 그저 상황에 알맞는 타구들로 재생산되기만 해도 더 바랄게 없다.


3. Consistency: 1달 동안 홈런 10개를 때렸다. 자세히 살펴보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오는데 바로 9경기에서 9개의 홈런을 때리고 나머지 16경기서 달랑 하나 넘겼기 때문. 월별 split뿐 아니라 hot period 안에서도 이리 극명하게 나뉜다. 무심한 놈들이 그루브도 더 심하게 타기 마련이나 하나, 과연 계속되는 메커닉 교정의 부작용일 뿐인지, 본격적인 Randal Grichuk화의 시작일련지?


마무리

개인랭킹도 11위, 처음부터 끝까지 조금의 흔들림 없이 11위 고정이었다. 끄적여놓은걸 보면 별로 긍정적으로 안보이는데 왜? 그냥 AAA까지 안착한 이만한 툴 덩어리를 요 몇년 본적이 없어 벅찬 마음에(?) 10위 바로 뒤에 적어넣었다. BA식으로 45/60/60/50/70이라 생각. 많은 이들이 raw power에 동의하지 않겠지만 당장 WWU만 봐도 O'Neill보다 망하면 안되지만, 뭐 망하면 어떤가. 19년, 또는 20년 고작 몇 일이라도 몸뚱이가 좋은쪽으로 들썩들썩하는 광경을 지켜볼 수 있다면 그것도 야구보는 소소한 맛일 것이다.


이 글을 쓰면서 알았는데 형이 크보에서 뛰었더라, 대략 4~5년 뒤 크보에서 동생도 보게 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lecter)

- Garcia가 3루를 돌다가 넘어지지 않고 득점을 했다면, 그래서 그 경기를 이겼다면, 더 나아가 플레이오프 레이스에서 좀 더 살아 남았다면, 나는 Garcia의 순위를 몇 단계 정도 위로 끌어 올렸을까? 작년 랭킹에서 이상하게 느낌이 좋아서 평소보다 몇 단계 위로 랭크 시켰다면, 올해 랭킹에서는 그 한 장면이 계속 잔상처럼 남아 있다. 꼭 그 장면이 아니더라도, 작은 샘플 속에서도 메이저에서의 모습은 실망을 주기에 충분했다.


- 시즌 초인 4월에는 2017년의 활약을 이어 가면서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 가나 싶었는데, 잘 맞아서 욕심을 냈는지 이후에 어프로치가 완전히 무너졌다. 결국 wRC+ 95에 .256/.281/.500의, 홈런 22개 제외하고는 평범한 성적으로 마무리. BB%는 무려 3.3%이다. K%가 많이 늘지는 않아서 공을 맞추는 능력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고, 그냥 홈런 치려고 공격적으로 달려든 거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계약 당시 지적되었던 raw power에 대한 의구심은 완전히 사라진 반면, 안정적으로 4번째 외야수로 projection하기에는 위험성이 더 커진 셈이다. IFFB%는 여전히 30%에 육박하는데, FB%이 작년 35%->48%로 늘어서, IFFB 개수는 더 늘었다. 2018 시즌 IFFB의 개수가 무려 40개로, 이를 실질적인 삼진으로 본다면, K%가 10% 증가한다. 


- 물론 장점은 여전하다. 좌투수 공 잘 치고, 빠르고, 무엇보다 어깨 강하고. 그러나 강한 어깨는 주전이 아니면 크게 빛을 발하기 힘들며, 경기 후반 대수비로 쓰기에는 Garcia의 BQ가 좋지 않다. 좌투수 상대 대타로는 쓸 수 있겠으나, 불펜 투수가 8-9명씩 대기하는 상황에서, 실제로 좌투수를 상대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나 될까? Bader와 Tool Set은 비슷한데, 딱 그 차이가 주전과 백업을 가르는 셈이다(그러고 보면, Bader를 마냥 믿는 것도 조금 불안하긴 하다). Projection은 Preston Wilson, Aaron Altherr.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준비 끝.

이제부터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


20. Conner Capel (OF)

DOB: 1997/05/15, Bats: L, Throws: L, Ht 6’ 1”, Wt 185

Became a Cardinal: 2018년 Oscar Mercado 트레이드로 CLE에서 넘어옴

2018 Teams: Lynchburg(A+),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22, lecter 21, skip 22, 주인장 21위

Pre-2018 Ranking: NR


(사진: milb.com)


Comments

(주인장)

Mercado 트레이드 당시에는 Capel이 메인이고 Torres가 덤인 것 같았는데, 까고 보니 반대인 듯. 솔직히 이 정도 유망주가 20위에 랭크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팜이 구려져서가 아닌가 싶다.


많이 언급된 부분이긴 하나 다시 반복해 보면, Indians는 땅볼 머신이었던 Capel의 스탠스와 스윙을 뜯어고쳐 파워를 살려냈다고 한다. 덕분에 2017년 22개의 홈런과 15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을 수 있었다. 2018 시즌 Indians의 A-Advanced 리그 팀인 Lynchburg에서는 261/355/388, 7 HR, 15 SB로 그냥저냥 선방(CAR 리그의 평균 OPS는 .699 로 여기도 투수에게 다소 유리한 환경이다) 했으나, 트레이드 후에는 Palm Beach에서는 248/296/342로 폭망. 29게임에서 홈런은 1개, 도루는 없었다.


개인적으로 눈길이 가는 스탯은 이녀석의 좌/우 스플릿이다. 올해 우투 상대로는 285/362/434로 괜찮은 성적을 기록한 반면, 좌투 상대로는 167/329/212의 매우 암울한 성적을 남겼다. 또한, Palm Beach의 성적은 말할 것도 없고, Lynchburg에서도 .311의 BABIP와 18%대의 K%에도 불구하고 타율이 .261에 머무른 것도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마이너리그 커리어 타율이 .246에 머무르고 있는데, 이쯤되면 삼진이나 플디의 문제로만 치부할 수는 없는 것 같고, 특히 좌투 상대로 컨택의 질 자체가 매우 구린 것이 원인인 듯 싶다.


수비는 중견수로 많이 나왔으니 일단 CF라고 포지션을 쓰려고 했으나... 여기에  Lynchburg 감독인 Rouglas Odor의 말을 옮겨 본다.


“We were giving him the opportunity to get experience at all three positions, because in the future, we don’t know,” Odor said. (중략) “I don’t know in the future if he is a center fielder, but I know he can play right now in center. I will probably say left fielder in the future, but he is capable of playing the three of them.” 


아아 그렇구나. 싱글A에서 감독한테 이런 말을 듣고 있다니, 무슨 말을 더 해야 할 지 모르겠다. ㅠㅠ 포지션은 그냥 OF로 해 두겠다.


이제 프로생활 3년 한 21세 유망주이니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우투수 상대로만 쓸 수 있고 다소의 장타력과 주력을 갖춘 백업 외야수 정도의 스킬셋으로 보인다. 그런데 요즘같이 불펜투수를 8명씩 쓰는 로스터 구성에서, 이런 프로필의 선수가 벤치에 들어갈 수나 있으려나 모르겠다. 시대를 잘못 타고난 듯...


미래의 메이저 벤치 자원을 목표로 한다면, 올해는 1루 수비를 배워 두라고 권하고 싶다. 우투였다면 심지어 2루 수비도 해보라고 권하고 싶으나, 아쉽게도 L/L이라 그건 불가능. 다행이라고 한다면 Springfield 외야에 별다른 유망주가 없어 19시즌 외야 주전으로 거의 무혈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기서 홈런을 뻥뻥 치면 트레이드 칩으로 주가가 좀 오를 지도 모르겠다?


(skip)

프로필: 뭐 하나 뚜렷히 돋보이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avreage~above average tools의 집합체. 가장 평이 좋은 부분은 speed로 후하게 퍼주면 60까지 나온다. 나름 16년 드랩 BA top 100 안에 들었던 고딩으로, 입단 직후 부진했으나 17년 스캠서 메커닉 변경 성공적임을 확인 후 MWL 배치, 249/319/482, 22 HR (리그 3위), 15 SB 만점 활약. 20세 이하 나이로 마이너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린 선수가 Kyle Tucker(25개)였고, 그 다음이 Capel과 Tatis Jr였으니 고평가 받을 수 밖에 없다.


변화의 핵심은 16년 루키리그서 기록한 56%의 GB%에서 드러나듯 above average raw power를 전혀 살리지 못하던 스윙과 스탠스 교정에 있었다고 전해진다. 57%였던 GB%은 38%로, 27%였던 FB%는 44%로 크게 변동. 이를 바탕으로 겨울 BA Indians no.15, Fangraphs no.11, Sickels no.10, Indians의 VEB인 Let's go Tribe 자체 선정 no.9에 랭크된다.


2018: 17년 후반기 들어 확실히 나아진 K%와 contact%, 8월 1달간 .904 OPS까지 기록한 만큼 기대가 컸으나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렇다고 실패라는 말이 나올 정도도 아니었다. 트레이드 전까지 반토막난 ISO는 MWL에서 가장 홈런치기 좋은 구장에서 Carolina League서 가장 홈런치기 힘든 구장으로 옮긴 탓이라도 가능했고,  실제로 홈 OPS 645, 원정 OPS 846 차이를 보였기에 변명이 가능했다. GB%, FB% 또한 17년과 거의 차이가 없었으며, 오히려 8.7% -> 12.8%로 늘어난 BB%, 22% -> 18.8%로, 12%에서 10.6%로 줄어든 K%, swstr% 등 plate discpline 부분에선 확연히 발전이 보였으니 Indians에서의 모습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문제는 트레이드 이후. RDS에 잡아먹히기라도 한건지, 어린 나이에 트레이드가 충격이었던 건지 선구안 무너지고 FB%도 27% 선으로 뚝 떨어지는 등 완전히 말아먹었다.


몇가지 포인트

1. 메커닉 변경 2.0: 입단 당시부터 높은 GB%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스윙을 뜯어 고쳐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으며, 다행히 Indians와 Capel은 이를 훌륭히 수행했다. 귀찮아서 17년 동영상을 직접 찾아보진 않았는데 BA나 fangraphs 모두 huge change였다고 떠드는걸 보니 변화의 정도가 꽤 크지 않았나 추측.


하지만 좀 더 손을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메커닉에 별다른 지식이 없는 막눈으로 봐도 현재의 스윙 역시 몸을 잔뜩 웅크리고 있는게 도무지 적절한 loft가 동반될 swing으로는 안 보이는지라. 이 스윙으로 MWL에서 22개의 홈런을 때렸다면 오히려 상당히 강한 손목 힘의 소유자로 해석되는데, 하체 웨이트를 곁들여 확실히 하체를 사용하는 스윙으로 또 한 번의 대대적 교정이 필요해 보인다.


2. CF: 코너 외야로 고정되는듯한 Dylan Carlson과 달리 Capel은 이적 이후에도 29경기 중 13경기를 CF로 출전했다. Carlson보다 빠르고, 조금 더 어깨도 좋긴 한데, pure CF로 평가하기엔 아쉽다. 특히 instinct 딸린다는 평이 다수. Bader 마냥 죽어라 뛰댕기는 스타일이니 좀 커버가 되겠으나 전자처럼 까고보니 sprint speed 29.9 ft/sec 나오는 로또 아니라면 CF 고정은 힘들지도 모르겠다. 큰 변화(또는 기적)가 없다면 MWL 성적을 하이레벨서 재현하긴 힘들다는게 중론인데 여기서 풀타임 CF마저 불가판정 받으면 답이 없다.


Indians A+팀 감독 양반은 이적 후 TCN과의 인터뷰에서 '아마도' LF가 best fit이지 않을까 하는 암울한 말을 남겼으나 못본척 지나가기로 하자.


마무리

개인랭킹은 22위였다. 초안에선 25위 밖에 있었는데 이렇게 저렇게 지우다보니 쓸만한 놈이 없더라. 97년 5월 생, 이제 21살 어린 나이와 makeup에 대한 호평이 빠지지 않는지라 있는지 없는지 모를 발전 가능성에 억지로 한 표 줘서 밀어 넣었다. 글 뉘앙스에서 드러나듯 여전히 긍정적이진 않다. 일단 작년 RH HR Park Factor 146에 빛나는 Hammonds Field에서 얼마나 하는지부터 지켜봐야지.



19. Daniel Ponce de Leon (RHSP)

DOB: 1992/01/16, Bats: R, Throws: R, Ht 6’ 4”, Wt 190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9라운드 지명, 계약금 $5K

2018 Teams: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16, lecter 18, skip NR, 주인장 20위

Pre-2018 Ranking: NR


(사진: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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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인간 승리.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야구를 다시 시작하는 것을 언감생심이고 정상 생활이 불가능할 수 있는 헤드샷을 맞았지만, 엄청난 의지와 노력으로 마운드로 복귀하였다. 단순한 복귀가 아니라 Hudson과 함께 AAA 선발진을 이끌었으며, 메이저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자신의 쓰임새를 충분히 보여주었다. 선발 데뷔 Reds전에서 기록한 7이닝 노히터는 올해 팀 하이라이트 중 하나(승리를 기록했으면 더 좋았겠으나).


- PDL은 포심을 기본으로 하고 우타자에게는 커터를, 좌타자에게는 체인지업을 섞어 던진다. 제대로 본 경기는 Reds 전 한 경기인데, 평범한 구속의 포심이 비교적 많은 스윙을 이끌어 내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커터와 체인지업은 그냥 평균 수준. 커맨드도 평균 정도. 비교적 마른 몸에서 나오는 딜리버리가 max-effort에 가까워, 오래 던지다가는 금방 고장 나겠구나 하는 생각만 들었다. 


- 한편, K%, BB%는 나쁘지 않으나, 플라이볼 유형의 투수임에도 홈런을 덜 맞았고, BABIP도 낮고, LOB%도 높아서, 운이 많이 작용한 측면이 있다. 샘플이 작아서 스플릿이 의미가 별로 없지만, 주자가 모이거나 high leverage 상황이 되면 세부 성적이 급격하게 나빠졌다. 라인업이 세 번째 돌 때까지 놔두기에는 무리인 투수.


- 시즌 전에 투수진을 어떻게 정리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Gant/Gomber와 함께 선발 depth로 분류되고 있다. 옵션이 없는 Gant와 역할이 정확히 겹쳐 일단은 Memphis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도 여기저기 땜빵으로 쓰기에 좋아서 13번째 투수로써 마일리지를 꽤 많이 쌓을 것으로 보인다. 롱릴리프로는 가장 잘 어울리는 자원이고 고생 없이 메이저에 붙어 있었으면 하는데, 요새 세상이 그런 세상이 아닌 것이 아쉽다. Projection은 멀리 갈 것 없이 John Gant.


(주인장)

2017년 5월 경기 도중 라인드라이브에 정통으로 머리를 맞고 응급실로 실려간 뒤에는 선수 생명이 아니라 그냥 “생명”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었으나, 다행히 잘 회복되어 2018년에는 마운드로 돌아왔고, 6월에는 메이저에 콜업되었다. 이것만으로도 그냥 박수를 많이 쳐 주고 싶다.


Memphis에서 초반 페이스가 워낙 좋았기에, 경기영상을 라이브로 몇 번 봤다. 보고 난 느낌은, 메이저리그 5-6선발 혹은 아시아 에이스라고 느꼈다. (솔직히 후자를 추천하고 싶었다 ㅎㅎ) 평속 93의 포심은 나쁘지 않았으나 메이저 기준으로는 탁월하지도 않았고, 커터 체인지업 커브를 던지는데 다 그럭저럭 쓸만한 구종들이었다. AAA 레벨은 구위로 찍어 누를 수 있었으나, 메이저리그에서 던지게 되면 강한 플라이볼 성향 때문에 장타 허용의 위험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깡마른 체구에 힘이 들어가는 딜리버리, 다소 오락가락하는 릴리스 포인트, 구위에 비해 좀 지나친 플라이볼 성향 등으로 인해 메이저 선발로 롱런은 장담하기 어려우나,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보면 오히려 (Capel과는 반대로) 현대야구의 흐름에 잘 맞는 선수가 아닌가 싶다. 선발로 쓴다면 이 선수 앞에 오프너를 붙여 주면 딱 좋을 것 같다. 아니면 선발 다음에 나와서 2-3이닝 정도 때워 주는 멀티이닝 릴리버로도 유용할 듯.


메이저 로스터 구성상 자리가 좀 애매한데, 로테이션이든 불펜이든 건강을 장담할 수 없는 선수들이 많으니 기회는 많이 받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멀티이닝 릴리버로 가늘고 길게 가는 쪽을 예상해 본다.



18. Scott Hurst (CF)

DOB: 1996/3/25, Bats: L, Throws: R, Ht 5’ 10”, Wt 175

Became a Cardinal: 2017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450K

2018 Teams: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NR, lecter 24, skip 12, 주인장 15위

Pre-2018 Ranking: 20위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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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p)

프로필: 작년에 다룬 프로필은 여기있다. 뭐라고 끄적였나 다시 보니 포인트는 2가지였더라: 대학 주니어 시절 터진 power는 뽀록인가 진퉁인가, 그리고 CF 소화에 충분한 raw speed인가. 


2018: 스탯은 나쁘지 않은데, 총 4번 DL에 오르내리며 A, A+ 합쳐 고작 63경기 출장에 그쳤다. 그래도 스타일 하나는 확실히 구축. 양 리그 23~26% LD%, 도합 10.9% BB%, 18.1 K%, 8% swstr%, 3.9~4.0 P/PA. 햄스트링 터지기 전 A레벨에서 49경기 7 SB 성공한 것도 나름 17년 SC 연장선에서 보면 나쁘지 않다. 보는 맛은 제로지만 효율있는 리드오프의 그 것 아닌가: LD 양산에 치중하며 2할 후반대 타율, 높은 BB%, 10여개 남짓한 홈런, 15+ 수준의 도루.


PB 14경기 스탯은 표본이 너무 적으니 잊어야 한다. 그래도 미련이 남는다면 4할이 넘는 BABIP(원래 BABIP이 높을 수 밖에 없는 타자긴 하다)을, 그럼에도 미련이 남는다면 14경기 중 원정 9경기, RDS 5경기임을 감안하면 마음이 편하다.


몇가지 포인트

1. Power: 작년 리뷰 복붙이지만, 자기 스스로를 gap to gap hitter로 인식하는 5-10/165 신체조건, 이미 작년부터 주니어 시절에 비해 배트 짧게 잡고 있음을 고백한 녀석에게 큰 기대는 금물이다. 물론 17년 SC에서 깔끔히 밀어넘긴 홈런 영상도 그렇고 단순한 똑딱이는 아니다. 다만 17년 Pull% 비율 48%에서 18년 39% 급락한 것에서 짐작 가능하듯 잠재적 K% 이슈 대응을 위해 큰거 한 방은 일단 버리고 가는 분위기. 간단히 보너스 개념으로 생각하면 어떨까. impressive power at times, 감독 양반의 한마디였다.


2. CF: 작년 평가는 serviceable이 중론이었는데 fine, solid 선으로 표현이 살짝 바뀌었다. 5월 BA 리포트에서도 평이 괜찮았다. 비슷한 raw speed/수비 스타일의 Capel과 달리 instincts, acceleration 부분에서 호평받고 있는지라 당분간 CF 자리에서 벗어날 일은 없을 듯. 작년 57경기 7 어시, 올해 61경기 10 어시에서 드러나는 plus arm은 정확도까지 고려할시 이 리스트 어떤 OF보다 높이 평가 가능하다.


3: 유리몸: 2년간 serious back injury로 고생하다 겨우 건강히 한 시즌 보낸 뒤, 다시 4번의 DL. 디테일하게 파고들면 이렇다. 스캠서 마이너한 어깨 부상으로 EST 머물다 개막 3주 후인 4월 25일 풀시즌 데뷔 -> 6월 27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DL -> 7월 25일 1달만에 복귀 -> 8월 10일 (아마도 햄스트링 재발로) 다시 DL -> 8월 26일 복귀 -> 9월 3일 또다시 DL.


햄스트링 부상은 시즌 내 100% 복귀가 힘든게 사실이긴 하다. CF 수비, 특히 저돌적인 스타일(펜스에 때려박는 영상들 쉽게 찾을 수 있다)이 완전치 않은 몸에 무리를 가져왔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쯤되면 유리몸 스티커까진 아니더라도 꼬리표는 떨칠 수 없을듯. 내년에도 갤갤거리면 빼박 유리몸이다. 그나마 부위가 back/spine 아니라는게 유일한 위안거리.


마무리

개인 랭킹은 12위로 혼자 고평가했다. 그럴싸한 이유로 포장할 것 없이 주인장님과 마찬가지로 15위에 적어놓았는데 다른 평가자 분들 아무도 20위 안에 넣지 않을 것 같아 어떻게 살려보고자(?) 쭉 끌어올렸을 뿐이다. Hammonds 입성 이후 power potential이 어찌 흘러갈련지. 보너스가 조금이라도 터져주면 두팔 벌려 환영할 일이지만 높은 BB%와 낮은 K%가 생명줄. AA에서 (100경기 이상 소화하며) 이를 유지 가능하다면 진지하게 4th OF부터 프로젝션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lecter)

- 이 정도면 무난한 풀 시즌 데뷔이다. Hurst는 Peoria에서 시즌을 시작하여 적당한 타율, 적당한 출루율, 적당한 CF 수비를 보여주었고, 후반기에는 A+에 올라가 맹타를 휘둘렀다. 무엇보다도 2017 시즌의 좋은 성적 안에서도 일말의 불안감을 심어주었던 K%를 20% 아래로 제어한 것이 고무적이다. 전통적인 스타일의 리드오프라 할 수 있는데, Carp, Blackmon, 심지어 MVP인 Betts가 리드오프를 치는 시대라, 오히려 신선하다.


- 다만, skip님이 시즌 중 리포트에서 언급하신 바와 같이 건강 문제는 좀 우려된다. 400타석은 고사하고 300타석도 못 채워서야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2019년 시즌은 건강하게 풀 시즌을 뛸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 다시 A+로 돌아가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적어도 마이너에서의 외야수 적체는 어느 정도 해소되었으므로, 본인이 건강하게 야구만 잘 하면 된다. Projection은 Jon Jay.



17. Johan Oviedo (RHSP)

DOB: 1998/3/2, Bats: R, Throws: R, Ht 6’ 6”, Wt 210

Became a Cardinal: 쿠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 계약금 $1.9M

2018 Teams: Peori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8, lecter 22, skip 22위, 주인장 16위

Pre-2018 Ranking: 쩌리모듬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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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Fastball: 6-6에서 내리꽂는 97마일 포심을 보고 계약했으나 Peoria 데뷔 시즌 87마일까지 떨어졌다. 작년 봄에도 90-93에 머물렀는데 후반기에 이르러 최고 96마일을 찍으며 회복 추세. 평속 기준으론 여전히 2~3마일 모자란다. 제구 또한 여전히 개막장이라 ‘downward plane’ 따위 한가한 소리 할 겨를 없다. 당분간 구속만 보자. 40/60


-2nd Pitch: 계약 당시만 해도 Reyes 이후 최고의 해머커브였다. 컨시가 부족했으나 그 나이에 당연한 일. 이후 완전히 퀄리티를 잃어버렸다가 슬슬 회복 중. 몇몇 영상을 보면 업사이드는 여전하다. 하지만 최소 한 시즌 보여줄 때까지 컨시는 못 믿겠다. 40/60


-3rd Pitch: 새로 장착한 체인지업이 나름 업사이드가 있는 모양. FV 50~60 정도로 평가받는다. 


-Overall: Oviedo가 이 순위에 있는 것은 순전히 1.9M 계약금 때문이다. 인마는 자기 관리에 방만했고 본토 적응에 실패했다. 1년 반을 꼴아박고 ‘마지막 13경기’ 따위 숫자놀이로 탑20이라니 세상 참 쉽다. 먹튀나 본토 부적응자는 쌔고쌨지만 계약 이듬해 구속 10마일 해쳐먹은 놈은 처음이다. 이 색기는 pitchability나 메카닉에 큰 결함이 없었다. 그냥 처놀다 망가진 것. 그 위대하신 13경기 방어율 3.06에 5.1 BB/9, 1.38 WHIP이다. 안정적으로 이닝 먹어준 것 빼곤 1년 반 만에 그냥 사람 구실한 수준. 작년에 못 했던 욕 지금이라도 퍼붓는다. 그래도 인마는 Machado 같은 토탈 트래쉬에 비하면 욕먹을 자격이라도 있다.


계약 당시 210파운드였던 몸무게는 230 정도 되는 것 같다. Brian Walton이 260파운드 얘길 하던데 그 정도 돼지는 아니다. 한창 타코 처먹을 때 몸무게 아니었을지. 지금은 딱 보기 좋다. 21세 시즌 앞두고 신체는 완성된 셈. 사이즈 때문에 딜리버리 반복에 어려움을 겪었다는데 핑계는. 50파운드 살크업하고 뒤뚱거렸겠지. 팔 좀 늦게 넘어오고 scap loading 동반돼서 그렇지 메카닉 자체는 무난하다. 변명 없이 2~3마일 부족분 풀로 채우란 소리. 100마일 기대치에 비하면 이조차 모자란다. 


타고난 감이 떨어져 드라마틱한 커맨드 개선은 힘들 것 같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4.0 BB/9 내외로 떨구면 족하다. Alex Reyes의 less stuff, more polished 버전을 예상했는데 까놓고 보니 그냥 much less Reyes. 그래도 사이즈와 쓰리피치 업사이드 덕에 3~4선발 기대치는 유효하다. 이런 멘탈 약골들에겐 환경 조성이 중요한데 마침 FSL, RDS에서 뛸 차례. 이젠 나이빨도 없다. 투수 리그, 투신 구장에서도 실적 못 내고 ‘13경기’ 운운하면 그대로 버스트. 


-Projection: Robert Stephenson(Bust) < Post-TJ Matt Harvey << Pre-TJ Alex Reyes(Ultra Potency)


(skip)

프로필: 2016년 92-95 with some late cut, T98, 동나이대에 비해 괜찮은 fastball command, 쓸만한 포텐의 curve라고 광고받아 샀더니만, 계약한지 몇 달 뒤인 2017 스캠서부터 구속이 떨어졌다. 심지어 여름엔 89-91, T92 찍고 pitchability는 볼만하다, 잘 풀리면 no.5 potential starter 따위 취급받아 뒷목. 뒤이어 흘러나온 실태는 문화 적응 실패, 영양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마구잡이 식습관, 남미 어린이 특유의 나태함 등 총체적 난국이더라.


2018: 2018년 첫 6경기서 23 IP, 23/22 BB/K, 6.28 ERA 찍을때만 해도 이 xx끼야가 절로 튀어나왔는데 올스타전 이후인 6.22~8.30 2달간 13 GS, 70.2 IP, 8.66 K/9, 5.09 BB/9, 0.38 HR/9, 3.06 ERA, 3.81 FIP로 기적같이 반등했다. 여전히 '안정적'이란 말을 붙이긴 힘들지만 delivery 안정화 작업이 어느정도 궤도에 접어들며 throw more strikes가 작동한게 가장 큰 요인이라 전해진다. 실제로 첫 6경기 strikes% 비율은 55%, 마지막 12경기 비율은 59%, 마지막 5경기는 60%로 유의미하게 상승. 볼질은 여전하지만 존에 들어오는 공이 늘어나며 타자들 배트가 나오기 시작했고, 구속 회복과 경기마다 널을 뛴다지만 curve, changeup 한단계 레벨업이 동반되어 하반기 피안타율 .212, 리그 1위 기록을 만들어낸 것.


개인적으론 7월 이후 소화한 10경기 중 meltdown한 하루를 제외하면 어떻게든 5+ 이닝 먹어줬다는 사실이 가장 반갑다. 어떤 상태로 등판을 시작하던 최소한의 이닝을 책임지고 내려간다는 것. 8형제의 막내아들같은 Oviedo에게 (어쩌면 경기 내용보다) 꼭 필요한 과정이었다.


몇가지 포인트

1. Consistency: 2년간 널뛴 구속은 물론, 잘 달리던 하반기에도 매 경기마다 평가가 달리 나오는 curve와 changeup. 마지막 2달 활약으로 내년을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언제 어떻게 또 천국과 지옥을 오갈지 모르는 일이다. A+ 배치, AA 가시권 안에 들어왔으면 delivery 안정화를 통한 구속 유지는 물론, 모든게 'cliicked'되면서 7IP 10K shutout 활약도 조금씩 보여줘야 한다. 하이 마이너에선 조각이 조각으로서만 남아 살아남을 수 없다.


2. Maturity: CMART놈이 미스터리하게 부상이 잦았던 이유 중 하나로 preparation between starts가 꼽혔다. 쳐놀고 뒹구느라 꼭 필요한 루틴을 자주 생략한게 몸에 쌓여 여기저기 터졌다는 말. Oviedo는 아직 돈 맛조차 못 봤는데 비슷한 루트 타다 길을 빙 돌아왔다. 다행히 자세히 살펴보니 올 여름 green card 발급 받으면서 외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생긴듯 하다. 5년 process로 진행되는 미국 시민권 따서 가족들 모두 데려오고, 공놀이로 팔자 한 번 펴보겠다는 뉘앙스의 멘트들이 툭툭. 기분에 취해 별 생각없이 내뱉은 말들이 아닌, 확실히 마음 다잡은 계기로 자리잡았다면 그땐 정말 작은 기대 품어도 되지 않을까.


마무리

개인랭킹은 20위. 처음부터 끝까지 쭉 여기에 고정시킬 생각이었다. 알을 살짝 깨고 나오는 모습이 끌리긴했으나 (닉네임이 skip인 만큼) 이런 헬렐레한 마인드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 융통성은 있다. 위에 끄적인 것 처럼 재능의 크기가 다르다면, 또는 어떤 사정이 있다면 깔끔히 무시했을 것. 하지만 Oviedo는 양쪽 다 아니다.


둘러보니 시즌 초의 혼란은 추위때문이란 추측도 몇 나오던데, Peoria 데뷔전만 영상 4도였지 이후 단 한번도 영상 17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5월 초 9이닝 11볼넷 대환장쇼할땐 모두 영상 25도 이상. 평생 따뜻한 곳에서 살아온 녀석이라 영향을 무시할 수 없겠으나 본질은 자기 자신에 있다고 본다.


2019년 정말 중요한 시즌이다. 3선발 -> 5선발(잘해야) -> 4선발 정도로 3년간 요동친 ceiling이 이제는 판가름날 시기다. 무슨 frontline 어쩌고는 바라지도 않는다. 아예 씨가 말라버린 '선발 유망주'라 불러도 부끄럽지 않을 수준으로만 커 준다면 더 바랄 것도 없다.



16. Luken Baker (1B)

DOB: 1997/3/10, Bats: R, Throws: R, Ht 6’ 4”, Wt 265

Became a Cardinal: 2018년 드래프트 2s라운드 지명(전체 75순위), 계약금 $800K

2018 Teams: GCL Cards(R), Peori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5, lecter NR, skip 14, 주인장 14위

Pre-2018 Ranking: NR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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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p)

프로필: 연이은 큰 부상(17년 elbow ligament tear & hairline fracture, 18년 left ankle torn ligament & fractured left fiblula)에 시달리지 않았다면 Seth Beer와 대학 최고 1루수를 놓고 겨뤄볼만 했던 불운의 사나이. 물론 Beer의 커리어 스탯(321/489/648)과 Baker의 스탯(347/465/561)은 OPS 1할 가까이 차이가 나며, BB%-K% 차도 Beer가 크게 앞서는 만큼 둘을 동일선상에 놓을 순 없을 것이다.


2018 draft eligible university players 중 5손가락 안에 꼽을 raw power와 놀랍도록 꾸준한 hard hits 양산력을 통해 1루 이외 포지션 소화가 진작부터 불가능 판정 내려진 녀석임에도 드랩 첫째날 지명받았다. 죽으나 사나 빠따질에 승부를 걸어야 할 운명이다.


2018: 4월 17일 경기에서 2루 슬라이딩시 위와 같은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 하필 부상 당하기 전 7경기서 .444, 3 HR 몰아치며 주춤하던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리는 상황이었던지라 아쉬웠을 듯. 2달이 넘는 재활을 거쳐 GCL서 몸을 풀고 7월 22일부터 Peoria에 합류, 짧은 기간 171 wRC+로 MWL을 박살낸 Beer와 달리 그냥저냥 아쉽지 않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변명을 좀 해주자면 Baker는 Peoria 합류했을 당시 의사로부터 막 'clear for full acitivities' 통보 받은 상태였다 하니 100% 컨디션으로 뛴게 아니다.


몇가지 포인트

1. 실적: '부상만 없었다면' 또는 '운만 따라줬다면' 대학 최고 타자 타이틀은 결국 실적으로 증명하는 것이 전부 아닐까. Peoria 감독 Chris Swauger는 organization 전체를 통틀어 놓고 봐도 consistent hard hits 뽑아내는 능력은 Baker가 독보적이라고 아주 극찬했는데 거구의 덩치가 시원한 투런 날리는 동영상 하나 보고나서 그런가 묘하게 설득된다. 풀시즌 소화하며 얼마나 총알같은 타구들 날려대는지 한 번 눈으로 보자.


2. 운동신경: BA chat에서 재수 없으면 우타 Dan Vogelbach이 흘러 나왔다. 적지 않은 스카우트들은 Baker가 너무 굼뜨다며 1루 수비조차 회의적이었는데, 일단 팀은 서서히 몸을 끌어 올리면서 수비 및 루상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나쁘지 않다고 여기는 모양. Swauger는 비슷한 체형의 통나무들과 다르다며 꽤 호평이었으나 이게 또 '덩치'에 비해 괜찮다와 '1루수' 또는 '평균적인 야구선수'로 괜찮다 사이엔 의외로 큰 간격이 존재하는지라. 마찬가지로 까봐야 알 일이다. 개인적으론 '너무 느리다, 하지만 1루 수비는 의외로 몸놀림이 그럭저럭 못봐줄 정도는 아니다'는 평가에 한표 던지겠다.


마무리

개인랭킹은 14위로 별 차이 없다. 뒤지다보니 7월 25일 exit velocity 111mph, 26일 108mph 찍힌걸 뒤늦게 확인. 수년 전 시작된 스카우팅 부서의 exit velocity에 대한 뜨거운 사랑 정말 눈물겹다. 아무튼 실적이다. 내 눈앞에 보일 숫자, 결과물이 곧 Luken Baker 그 자체다.


(주인장)

드랩 후 GCL 28타석에서 5할 타율을 찍고 바로 풀시즌으로 승격. Peoria에서도 288/359/417, 123 wRC+로 괜찮은 성적을 냈다. 실적이 부족한 유망주에게는 평소 박한 편이었으나, 프로 첫해에 풀시즌 리그에서 이정도 성적을 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대졸 타자에 대한 기본적인 기대치가 있기는 하지만, 아무나 A볼에서 곧바로 저렇게 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도 아직 몸이 완전히 회복된 상태가 아니었음을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다.


프로필상 193cm, 120kg의 거구인데 사진과 영상으로 봐도 정말 커 보인다. 맷돼지를 LF에 넣는 “실험”도 했던 팀이지만 Baker는 그런 상상이 전혀 되지 않는다. 혹시라도 NL에 DH가 도입되면 혜택을 볼 것 같은 녀석이다.


기본적으로 선구안(대학 시절 109 BB : 93 K로 삼진보다 볼넷이 더 많았다)과 파워툴을 갖고 있다. 컨택 툴에는 의견이 다소 엇갈리는데 이건 “까 봐야 안다”에 가까운 듯. 주루나 수비는 기대하지 말자. 구단 관계자들이 덩치에 비해 몸놀림이 민첩하다느니 뭐 보기보다 애쓸레틱 하다느니 이런 드립을 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하겠지만 절대 속지 마시기 바란다. ㅎㅎ


올 시즌은 Palm Beach의 주전 1루수가 될 것 같은데, FSL과 RDS는 누구에게나 그렇듯이 아주 어려운 테스트가 될 것이다. 어쩌면 곧바로 Springfield로 보낼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RDS가 너무 가혹하기도 하거니와, Springfield 1루에 넣을 다른 유망주가 딱히 보이지도 않아서이다. 일단은 어디서 뛰더라도 건강하게 풀 시즌을 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렇게 풀시즌을 뛸 수 있다면 성적은 어느 정도 따라오지 않을까. 대학 1학년 때만 해도 투타 겸업으로 엄청 날리던 전국구 유망주였지 않은가.


이 구단에 1루 유망주가 누가 있었나 생각해 보니, 맷돼지 이전에는 Mark Hamilton과 Mike Ferris가 있었다. 이들도 대학 시절 볼넷이 삼진보다 같거나(Hamilton) 더 많았고(Ferris), 파워와 히팅 툴로 주목받았던 유망주들이다. 그런데 Ferris는 프로 데뷔 후 컨택 능력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며 2할 언저리를 헤매다 4시즌 만에 방출되어 버렸고, Hamilton은 AAA까지는 그럭저럭 순항했으나 메이저 적응에 실패하고 Quad-A 선수로 몇 년을 떠돌다 은퇴하였다. 그러고 보면 맷돼지는 참 성공한 케이스이다.


이들과 중요한 차이가 하나 있는데, 맷돼지까지 포함해서 앞에서 언급한 1루 유망주들은 모두 좌타였다. Baker는 우타이다. Hamilton과 맷돼지를 외야로 돌려가면서 썼던 것은 주전이 안 되더라도 좌타 벤치 빅뱃으로의 가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Baker는 어차피 외야에 내보낼 하드웨어도 아니거나와, 수비력과 상관없이 우타 1루수는 벤치 입성 가능성 자체가 없다. 빠따만으로 주전급이 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보면 된다. 이왕이면 Springfield로 직행해서 함 터져 주길 바란다. 우리도 Peter Alonso 같은 유망주 한 번 가져보자!!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대망의 2019 유망주 리스트를 공개하고자 한다...!!


(하퍼 단년 계약 루머 이런 것은 어차피 우리와는 상관 없는 이야기일 게 뻔하니 그냥 유망주 얘기나 하자... ㅜㅜ)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다. 여러 필진 분들의 무료 재능기부와 블로그 독자 분들의 꾸준한 방문 및 댓글에 힘입어 여기까지 어찌어찌 해 왔다.


그간 5인조 평가단이 꾸준히 활약해 왔으나, 올해는 개인 사정으로 yuhars님이 빠지신 관계로 4인이 평가를 담당하였다.


각 평가자의 평가 기준을 보내 주신 그대로 소개한다.



(jdzinn님)


-장기적인 트랙킹을 통해 유의미한 성장 포인트와 경기에 기여하는 방식을 찾아내는 걸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같은 조건이면 '추세, 변곡점>실적'입니다. 따라서 초기 프로필이 익숙지 않은 외부 유망주에게 박한 편입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한 퍼포먼스에 가중치를 둡니다. 빅리그>스캠>AFL=소속 리그>단편적인 동영상 순서로 신뢰합니다. 


-스탯, 프로필, 스카우팅 리포트, 내부 소스를 종합해 보정합니다. 원래 보수적인 태도로 전환하는 단계였는데 업사이드에 가중치를 두는 쪽으로 바꿨습니다. 일말의 레귤러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할 경우(Tommy Edman) 탑30에서 무조건 제외합니다. 불펜 핵심자원 급이 아닐 경우에도(Conner Jones) 제외합니다. 올해는 과도기이고 내년부턴 Kruczynski나 J.Will 같은 놈도 모두 제외합니다. 



(lecter님)


1. Proximity/Production/Potential/Position을 2:3:3:2로 반영하여, A 레벨 이상의 타자 랭킹을 매겼습니다. 또한, Age factor를 고려하였습니다.


2. 투수는 타자와 다른 생물이라...투수 랭킹을 따로 매긴 다음에, 타자 랭킹의 적당한 곳에 끼워 넣었습니다.


3. 마지막으로 SS 레벨 이하의 선수들은 스탯을 아예 무시하고 역시 적당한 곳에 끼워 넣었습니다. 


  Proximity Potential Production Position Pick

8 ML 5 Great 15 High 7 Figure

7 AAA/AFL 4 Good 10 Low 7 Figure

6 AA 3 Above Average 5 High 6 Figure

5 A+/A 2 Average 0 Medium 6 Figure

4 A/A- 1 Below Average -5 Low 6 Figure

3 R 0 Bad -10 Below 5 Figure



(skip님)


기준: 몇달간 팜 리포트 작성을 위해 모은 자료들(BA, BP, fangraphs, TCN, 각종 트윗 등) 비중이 거의 절대적이다. 각 자료들간 얼마나 컨센서스가 이루어지는가, 다르다면 어떤 부분에서 엇갈리며 나라면 어떤 결론을 내릴 것인가, 평가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또는 스카우트들로부터 직접 전해듣고 작성된 부분이 어디인가 등이 포인트다. 작년엔 메커닉 관련 몇마디라도 메커닉을 위해 동영상 몇 개 돌려보고 사진을 통해 체형/벌크업 가능 여부 정도 파악했는데 올해는 귀찮기도 하고, 알맹이 없이 글만 길어지는 것 같아 몇 놈 빼곤 생략.


이렇게 정리된 큰 틀을 개인적 취향에 맞게 5~7명/25명 정도 끌어 올리고/내린다. 예를 들어 똑딱이&재능의 크기 크지 않은 work ethic 구린 놈들 내리고, 그간 모은 자료를 통해 될 것 같다 꽂힌 놈&이런저런 (긍정적으로 풀릴 껀덕지가 남은) 사연 있는 놈들은 올린다. 팀이 그간 잘 키워낸 스타일이다 싶은 놈들, 즉 cardinal devil magic인지 뭔지로 120% 끌어낼 놈들도 후하게 주는 편. 이후 마지막으로 어떤 근거, 이유도 없이 '내 맘대로' 1~3명 정도 또 끌어 올리고/내린다.


top 10은 어지간하면 큰 이견없을 선수들로 의도치 않아도 자연스레 구성되는 듯 하다. 11~25는 객관과 주관의 비율이 7:3(팜이 좋을때), 6:4(팜이 구릴때) 정도 아닐까 싶다.




(주인장)



주인장은 10년째 동일한 기준을 사용하고 있는데, 스탯, 툴, 리스크를 1:1:1로 반영한다.


리스크는 부상 여부, 메이저에서 먼 정도, 구린 메카닉, 구린 메이크업 등에서 해당 사항이 많을 수록 커진다.


로우 마이너의 유망주는 상대적으로 박한 평가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좀 더 증명해야 랭킹에 오를 수 있는 것이다. 그간 MCarp, Craig 등의 노툴/퍼포먼스 유망주들이 터져 온 것을 볼 때, 이 구단에 적절한 평가 방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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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리스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 번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평가에 참여한 평가자들이 각자 TOP 25 리스트를 만들어서 합산하여 통합 TOP 20 랭킹이 만들어진다.

당연히 개별 랭킹의 합이 가장 적은 유망주부터 높은 순위를 받게 된다.


여기서 중하위권의 경우 특정 유망주가 일부 참가자의 개별 랭킹에 없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페널티가 있다. 개별 리스트에서 TOP 25에 들지 못한 유망주는 모두 공동 30위로 간주하여 계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유망주 X : 평가자 A 24위, B 24위, C 25위, D 25위, E 25위

유망주 Y : 평가자 A 리스트에 없음, B 리스트에 없음, C 23위, D 19위, E 22위


유망주 X는 5명으로부터 골고루 24~25위에 랭크되었고, 유망주 Y는 평가자 3명에게는 20위 언저리의 순위에 랭크된 반면 2명으로부터는 아예 외면을 받았다. 이런 경우, 아래와 같이 계산하게 된다.


유망주 X의 개별 랭킹 합은 24+24+25+25+25 = 123 이다.

반면, 유망주 Y의 개별 랭킹 합은 30+30+23+19+22 = 124 이다.


따라서, 유망주 X가 Y보다 높은 랭킹을 받게 되는 것이다.


유망주가 우리 리스트에서 높이 평가받으려면 평가단 전원에게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 사람의 튀는 의견보다는 평가단의 공통된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위의 방법으로 랭킹 합을 계산했을 때 총점이 같은 경우, tie-breaking 규칙을 추가하여 순위를 결정하고 있다.


2013년 랭킹에서 실제로 발생한 사례를 보자. 세 명의 유망주가 같은 점수를 얻었는데, 공동 1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었다.


유망주 A : 9위, 12위, 12위, 14위, 14위

유망주 B : 9위, 11위, 13위, 13위, 15위

유망주 C : 10위, 10위, 11위, 13위, 17위


A, B, C 모두 개별 순위를 합산하면 61로 같다.


이렇게 합계가 같은 경우에는 가장 낮은 순위끼리 비교하여, 가장 낮은 순위가 높은 순서대로 높은 랭킹을 받게 된다.


위의 예에서, 유망주 A가 받은 가장 낮은 순위는 14위이다. 반면 B는 15위, C는 17위이다.


따라서, 가장 낮은 개별랭킹을 비교하는 규칙에 따라, A - B - C의 순서로 랭킹을 부여받게 된다. 즉, A가 전체 11위, B가 12위, C가 13위로 확정되는 것이다.


여기에서도 동일한 원칙이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우리 블로그의 리스트는 들쭉날쭉한 순위의 유망주보다는, 평가자 모두에게 고른 평가를 받은 유망주를 더 높게 쳐 주는 것이다.


참고로, 올해는 13위와 14위의 유망주가 동점이 되어 위의 규칙을 적용하였다.



포스팅 순서는 20위에서부터 1위까지 올라간 다음, 21-25위에 해당하는 아까비 유망주를 "Honorable Mention"으로 묶어서 내보낼 것이다. 또한, 작년과 마찬가지로, Honorable Mention에도 들지 못했으나 각 평가자 별로 좀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남아 있는 유망주들이 있는 경우, 이들을 묶어서 마지막에 "쩌리 모듬"으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이번엔 바쁜 일도 있었고 주인장이 몸이 안 좋아 중간에 쉬기도 해서 더욱 일정이 늦어졌다. 빨리 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잘 안된다. ㅜ.ㅜ  기다리셨던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유망주 리스트 코멘트를 작성하고 취합하는 동안,

작년 HM 및 쩌리모듬에서 팜 내 슬리퍼를 투표했던 결과를 리뷰해 보려고 한다.


작년 리스트의 Honorable Mentions 섹션에서는 Jonathan Machado, Connor Jones, Wadye Infante, Alvaro Seijas, Edmundo Sosa 다섯 명이 언급되었다.


Edmundo Sosa - 주인장, gicaesar

Jonathan Machado - jdzinn, khar

Conner Jones - styles, lecter, Econbird

Alvaro Seijas - yuhars

Wadye Ynfante - skip



대충 짐작하시겠지만, Sosa만 어떻게든 리스트에 살아남았다. 나머지는 뭐.. 처참하다. ㅜㅜ



이번에는 쩌리모듬 및 쩌리폭탄 글의 투표 결과를 보겠다.


주인장 - Chase Pinder, Brady Whalen, Sam Tewes

jdzinn - Tewes, Julio Rodriguez, Johan Oviedo

yuhars - JB Woodman, Whalen, Jake Woodford

skip - Daniel Poncedeleon, Leandro Cedeno, Ivan Herrera

lecter - Tommy Edman, Junior Fernandez, Connor Greene

doovy - Greene, Poncedeleon, Woodman

Grady Frew - Woodman, Pinder, Dobzanski



이것은 정말 상상도 못 했던 결과이다... 놀랍게도 이들 중 올해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된 유망주는 Oviedo인 것이다.


슬리퍼를 맞추신 gicasear님과 jdzinn님 축하드립니다! ㅎㅎ




다음은 올해의 드립 어워드인데...

후보를 고르기 위해 일 년 동안 쌓인 댓글을 전부 다 읽었는데, 야구를 몇 년째 잘 못하니 드립도 많이 줄었다는 느낌이 들어 안타까웠다.


그나마 이 쓰레드가 없었으면 아예 투표를 안 했을지도 모르겠다. 새벽에 jdzinn님과 yuhars님이 주거니받거니 한 드립들이 아주 대박이다. ㅋㅋ

https://birdsnest.tistory.com/1209



1. 우리 디비전 다 거기서 거기다 (Mozeliak)




2. 결론은 샤머니즘이고 우리가 할 일은 기도뿐이리라. (jdzinn)


(프리뷰 중에서)





3. 표정이 허슬 (jdzinn)




4. 욕받이 신 (jdzinn)




5. 맨손이라 투수처럼 치더군요 (jdzinn)




6. 제가 드립왕이 아니라면 한낱 인기투표에 불과할 뿐입니다 (jdzinn)


(본문 프리뷰)



(댓글)




7. 이젠 병갑이 없이 못 살 것 같다 (jdzinn)


(본문 중)




jdzinn님을 드립왕으로 인정합니다... ㅋㅋㅋㅋ


내년엔 더 많은 분들의 드립 참여를 기대하겠습니다.



자, 투표의 시간!!!


다음 중 2018년 최고의 드립은?
 
pollcode.com free polls


Posted by FreeRedbird

Merry Christmas!!!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유망주 리스트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 지난 리스트 보기 -


2010 리스트(1-10, 11-20)

2011 리스트

2012 리스트

2013 리스트

2014 리스트

2015 리스트

2016 리스트

2017 리스트

2018 리스트



늘 그랬듯이 유망주 1명당 코멘트 3개 정도를 기준으로 배분할 예정이며, 보내 주시는 코멘트는 개수에 상관없이 무조건 포스팅됩니다. (동일 유망주에 코멘트가 5개 오면 5개 모두 게시합니다.) 또한, 코멘트 작성 희망자가 없는 비인기 유망주의 경우 2개 정도만 코멘트를 작성하며, 비인기 유망주의 의무 배정시에는 높은 순위로 랭크하신 분께 우선적으로 코멘트 작성의 책임이 돌아갑니다.



참가 자격은,


1) 2018년에 우리 블로그에 고정닉으로 한 번 이상 댓글을 달았던 분으로서,


2) Cards 팜 시스템 내 유망주들에 대해 TOP 25 리스트를 만들고, 최종 선정된 유망주들에 대해 코멘트를 작성할 수 있는 정도의 지식이 필요합니다. 코멘트에 대해서는 위의 "지난 리스트 보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이 글에 참가 신청 댓글을 답니다. 댓글로 참가를 신청한 후, 유망주 리스트(TOP 25)를 만들어 주인장에게 메일(free_redbird@네이버)로 송부합니다. 이때, 본인이 코멘트 작성을 원하는 유망주들을 꼭 별도 표기하여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최소 10명 이상, 권장 15명 이상) 표기 안해주시면 주인장이 임의로 배정합니다. 댓글을 통한 참가 신청 기한은 12/28(금), 리스트 송부 기한은 12/31(월) 까지입니다.


2. 주인장이 개별 리스트 취합 후 통합 리스트(TOP 20)를 작성하고 코멘트 작성 대상을 배분하여 각 참가자에게 회신합니다. 코멘트 작성 기간은 일주일 정도 드릴 예정입니다.


3. 각 참가자는 코멘트를 담당하게 된 유망주들에 대하여 자유 양식으로 코멘트 작성 후 송부합니다. 워드, 한글, TXT, 엑셀, PPT 등 붙여넣기가 가능한 어떠한 포맷도 괜찮습니다. 시간 여유가 되시는 분은 20명, 30명 쓰셔도 상관없습니다. 보내주신 코멘트는 오타 수정 정도만 거쳐서 100% 포스팅합니다.


4. 보내주신 코멘트를 취합하여 주인장이 차례로 포스팅합니다. 포스팅 순서는 20위부터 시작하여 1위까지 한 후 Honorable Mention 및 쩌리모듬을 마지막에 하겠습니다.


참가 인원이 확정되면 다시 안내 드리겠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3인 이상이 되어야 이 프로젝트는 진행됩니다.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9 Cardinals 유망주 리스트 만들기에 참가하실 분은 이 글에 댓글을 통해 참가 의사를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가 의사를 밝힌 분들은 바로 개인 TOP 25 리스트 작성을 시작하셔서 메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다시 한 번 기한을 확인 드리면, 참가 신청 기한은 12/28(금), 리스트 송부 기한은 12/31(월) 까지입니다.



유망주 리스트에 들어가는 유망주의 자격은,

타자는 메이저리그 130 타석 이하, 투수는 메이저리그 50 이닝 이하로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메이저리그에서 정확히 50 이닝을 던진 Alex Reyes는 유망주입니다. ㅎㅎㅎ

반면, 142 타석에 나온 Tyler O'Neill은 이제 유망주가 아닙니다.



... 올해가 유망주 리스트 10년차네요. 뭔가 이벤트라도 해야 되는 것 아닌가 싶군요 ㅋ

Posted by FreeRedbird

Memphis Redbirds


Pacific Coast League (American Southern Division, Triple A)

시즌 성적 83-57 (디비전 1위, 2위와 승차 11)

감독 Stubby Clapp (2017~) / 타코 Mark Budaska (2008~) / 투코 Dernier Orozco (2018~)


AA를 쓰면서도 아.. 진짜 쓸 선수 없다고 느꼈습니다. AAA는 더하네요. 재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리그를 씹어먹었고, AAA에서 첫 번째 챔피언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투수진은 평균 나이가 중간이었지만 득점 제어 능력은 최강이었고, 타자진은 득점력이 중간이었지만 리그에서 가장 어렸습니다. 


최근 몇 년째 AAA를 씹어먹은 친구가 없죠. 팀 사정상 좀 한다 싶으면 바로 올리고 그랬으니까요. 올해도 그렇습니다. 그 와중에 고만고만한 레귤러가 될 만한 재목은 많습니다. 참 카즈스럽다 싶습니다.


AAA 선수들 코멘트를 달기 전에 대락젹으로 내년 빅리그 라인업, 로테이션, 불펜 전망을 적어보겠습니다. 어쨌든 자리가 있으니 올라가니까요.


포수는 Yadi 주전에, 백업포수 하나 물어올 것이고, Knizner가 AAA에서 풀타임을 치를 것입니다. 쉽네요.


내야를 보겠습니다. Goldy가 왔죠. 2시즌동안 좋은 빠따를 보여준 Martinez는 우익수로 밀려나게 생겼습니다. Carp는 자동으로 3루행이구요. 3루 주전 겸 내야 백업으로 몇 년간 쏠쏠하게 써먹었던 Gyroko도 팔린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Gyroko, Martinez를 빼고도 Carp, Goldy, Munoz, Dejong, 올스타 2루수, 그리고 새로 영입될 센터 내야 백업까지 (Garcia 롤을 맡는다고 합니다) 6명이나 됩니다. 이미 6명이에요. Wisdom, Sosa, Urias가 이미 40인에 포함되어 있기 대문에 누군가 빠지면 이 친구들이 올라올 것입니다. 


외야는 Ozuna – Bader – O’Neill에, 컵스 출신 적폐, 호마만 채워도 이미 5명입니다. Fowler를 팔지 못하면 교통정리가 굉장히 애매하지겠죠..


투수는 Wainwright, Martinez, Mikolas, Flaherty, Wacha의 선발진은 일단 고정일겁니다. 불펜은 물론 앞으로 정리가 있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마이너에 못 내리고 무조건 MLB에서 써야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Hicks(옵션이야 있지만 무조건 써야죠), Gregerson, Cecil (-_-), Gant(옵션소진), Shreve(옵션소진), leone(옵션소진).. 여기다 왼손 불펜 하나 영입하고, 남는 자리는 Brebbia나 Mayers 등으로 대충 떼운다고 생각하면.. 끔찍하군요. Cecil, Gregerson 등은 일단 써보다가 하나씩 DFA하며 Hudson, Helsley 등을 올릴 것 같습니다. 일단 무브가 없다면 마이너 친구들이 올라올 자리가 없어요.


이제 타자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50타석 이상에 대해서 wRC+ 순서대로 정렬.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Tyler O’Neill: 이제 유망주 자격은 없지만 한 번 적어보겠습니다. O’Neill은 18시즌 MLB에서 빅리그에서 약 140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어땠나요? 수비, 주루는 괜찮은 편. 맞추는 능력은 평범하고, 볼넷으로 잘 걸어나가지는 못하지만 파워 하나만은 ‘똥파워’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강력하다. 그런 타자가 잘 맞추기까지 하면 그야말로 공포겠죠. 그 공포스러운 모습이 O’Neill이 AAA에서 보여준 모습이었습니다. wRC+ 170, ISO .380, 볼넷도 10% 이상 얻어내기 시작했구요. 삼진도 25%로 나름 굉장히 제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3살 타자가 AAA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다 보여주었습니다. 아마 유망주 자격이 그대로 남아있었다면 Knizner, 고인물 Reyes와 3탑을 달렸을 겁니다. MLB에서는 파워 말고 보여준 게 없긴 합니다만, 그 파워 하나로 wRC+ 114면 리그에 적응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하죠. 이 모습이 전부라도 사실 나쁠 건 없습니다. 준수한 타격생산력, 준수한 주루, 준수한 수비를 보여주는 3번째 내지 4번째 외야수가 우리 입장에선 굉장히 싸게 데려오기도 했고 말이죠. 어쨌든, 내년 주전 외야 한 자리는 맡아놓았다고 해도 무방하겠습니다. 마음같아서는 Ozuna 어디다 팔고 Harper.. 아닙니다.



Max Schrock: Rule 5 Draft로 나갈 카즈 선수 1순위로 지목되고 있죠. 이번에 40인에서 풀렸는데 아예 이해가 안 되는 결정은 아닙니다. 위에도 고만고만한 내야수들이 많고, 밑에도 당장 AAA에서 주전을 뛰어야 하는 내야수만 셋입니다. 실링보다는 플로워가 높은 타입인데 AAA에서 저렇게 처참하게 망했으니 두 번째 기회.. 팀 사정상 힘들겠죠. 나갈까요? 전 나간다고 봅니다. 저 기회를 타팀에서는 충분히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Randy Arozarena: AA에서 BABIP이 비정상적으로 높긴 했습니다. AAA에서 운이 좋더라도 그정도 성적은 찍기 힘들었으리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볼넷을 더 얻고, 삼진을 덜 당했는데도 성적이 급락했습니다. 너무 소심한 타격 어프로치때문이 아닌가? 싶었는데, 타석당 투구수는 별 차이가 없군요. 결국 문제는 상위리그 투수들에 대한 적응입니다.

다행히 중앙내야수처럼, 자리가 없을 정도로 밑에서 막 치고 오지는 않습니다. 위에 자리도 어떻게든 낼 수는 있겠지요. 이 팀은 Piscotty에 1년 전에 s급이었던 Pham까지 보낸 팀입니다. 어차피 Harper같은 S급은 안 오겠죠. 팀내 자리 걱정은 할 필요 없으니 그냥 성과만 보여주면 됩니다. 그럼 어차피 자리는 납니다.



Adolis Garcia: 2018시즌 시작 전에는 O’Neill보다 먼저 콜업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완전히 뒤바뀌었네요. 스캠, 4월까지만 해도 좋았지만 파워 욕심을 내다가 성적이 전체적으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파워 툴이 있다는 것은 입증을 했지만 다른 장점을 다 버려가면서 장타만 노리는 건 쓸 데가 없죠. 

어깨는 좋습니다. 우익수로서 매우 강점이 있죠. 걱정이 되는 부분은 수비에서의 집중력입니다. 에러가 무려 9개인데요. 위에서 언급했던 두 명의 외야 경쟁자들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이런 집중력은 쉽게 나아지지 않는다는 점이 더더욱 걱정스럽습니다. 나머지는 Arozarena파트에서 언급한 부분과 같습니다. 어차피 자리는 나니 성과를 보여주면 됩니다.



Patrick Wisdom: 어느덧 AAA에서 3시즌째입니다. 더 보여줄 건 없어 보이구요. 이번 시즌 데뷔해서 나름 괜찮은 빠따를 보여줬음에도 여전히 어려워 보입니다. 팀 입장에서도 굳이 보낼 필요가 없는 자원이죠. 언젠간 KBO에서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고의 3루 거포 용병이 될 것 같군요..


Ravelo, Tovar, Mejia, Baron 등의 쩌리는 굳이 서술할 필요가 없어 보이므로 패스하겠습니다. 투수를 살펴보겠습니다.





(20이닝 이상에 대하여 FIP 순대로 정렬,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Dakota Hudson: 선발로 쭉 던지다가 7월 말 승격되어 불펜으로만 던지고 시즌을 마쳤습니다. 17, 18시즌 Hudson을 요약하면 ‘땅볼러‘, ‘구위에 비해 낮은 k%’, ‘평균 이하의 제구력’이죠. 크게 좋아지진 않았지만, 작년보다 나아지긴 했습니다. 

풀시즌 2년차의 투수이고, AAA까지 별 어려움 없이 빠르게 적응했으며 내년 시즌 시작할 때 아직 24살의 젊은 나이라는 데에서 플러스점수를 얻을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빅리그에서 선발로 기회를 얻기에는 아직 성과가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현재 팀내 선발 유망주중에는 탑이죠. 그렇기에 아낄 것입니다. AAA에서 선발로 뛰다가, 빅리그에 롱맨으로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Austin Gomber: 최근 몇 년간 이 팀에 왼손 선발투수라곤 Jamie 이후론 없었죠. 그래서 왼손 선발이 하나 있길 바랐는데, 거기에 가장 가까운 투수가 Gomber였습니다. 18시즌 빅리그, AAA 합해서 선발로 22경기, 불펜으로 19경기를 던지며 143.1이닝을 먹어주었고 나쁘지 않은 성적을 찍었습니다. 공교롭게도 17시즌보다 딱 0.1이닝 더 먹었네요.

사실 한 해정도는 더 마이너에서 익히지 않을까 싶었는데, 팀 사정상 빨리 올라온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짧게 던지는 역할보다는 하위 선발 로테이션에 두는게 더 나을 것 같고 (어차피 불펜에서 강력하게 던져줄 투수는 많습니다. 좌완이야 하나 물어오겠죠.) AAA에서 선발로 던지다가 하나가 삐끗하면 선발진에 합류했으면 합니다. 



Daniel Poncedeleon: 이제 유망주라 불리기는 좀 그렇죠. 내년 시즌 시작하면 만 27세입니다. 팀 입장에서는 굳이 애지중지할정도로 중요도가 높진 않습니다. 빅리그에 올려서 비는 곳을 채우는 용도로 쓸 것입니다. 좋은 말로 마당쇠, 나쁘게 말하면 노예 롤을 맡을 것입니다.



Ryan Helsley: AA, AAA를 오가며 선발로 던지다가 6월 초에 아웃, 8월 6일에 루키리그에서 하루 등판하고 다시 아웃됐습니다. 일단 AAA에서 더 던져야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40인 로스터에 포함됐습니다. 당연한 수순이죠. 



Genesis Cabrera: 2이닝 던진 놈을 왜 여기서 코멘트하냐? 사실 AA에서 코멘트했어야 했는데 이닝별로 자르고 선수 명단을 짜다가 제가 빼먹었습니다. Pham 트레이드 때 넘어왔고, Greene, Fernandez등을 제치고 이번에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었습니다. 저 친구들하고 비슷한 유형입니다. 빠른 공 던지고 스터프 짱짱에 제구력 안좋은 그런 스타일입니다.



Kevin Herget: AAA를 든든히 지켜주는 선발입니다. 제구력 괜찮은 똥볼러에 플라이볼 투수라 빅리그 올라올 일은 아마 없을겁니다. 하지만 39라운더가 여기까지 올라온것도 이미 대단한 것이죠.. 



Chris Ellis: Jamie를 보낼 때 Gant와 함께 왔습니다. 나름 3라운더이고, 2017시즌 데뷔할 것으로 기대되었는데 AAA에서 처참하게 망하며 못올라왔고, 올해도 많이 밀려났습니다. 다만 올해는 AAA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성적을 거뒀으니 내년에 실적을 낸다면 빅리그 물은 한 번쯤.. 마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



Giovanny Gallegos: Voit를 보낼 때 Shreve와 함께 넘어온 친구입니다. 2014년 이후로 K/9이 9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을 정도로 스터프가 좋고, 그렇다고 볼넷을 엄청 내주는 수준도 아닙니다. 18시즌 AAA에서 약 30경기 던지며 2점대 초반의 FIP를 기록했으니 실적 또한 좋습니다. 특히 카즈에 넘어와서 던진 16.2이닝 동안에는 무려 0.54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운이 많이 따르긴 했지만요. 그 덕에 많은 나이에도 비록 끄트머리지만 Fangraphs 유망주 순위에 올랐습니다. 상위리그에서 피홈런 이슈만 조금 개선되면 좋겠지만 욕심이죠. 일단은 7회에만 올릴 수 있어도 성공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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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field Cardinals


Texas League (North Division, Double A)

시즌 성적 60-79 (디비전 4위, 승차 23)

감독 Johnny Rodriguez (2017~) / 투코 Darwin Marrero (2018~) / 타코 Jobel Jiminez (2017~)


이제 본격적으로 카즈 팬이라면 다들 아는 유망주가 많이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없네요. 작년에 77-63을 기록했던 팀이 한해만에 60-79로 뚝 떨어졌습니다. 좋은 평가 받던 유망주들은 졸업하고, 타팀으로 건너가고 하니 허리가 빈 것이죠. 팜이 많이 황폐해진 것이 눈에 띄지만, 그래도 여기저기서 모아온 선수들이 있습니다. 먼저 타자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00PA 이상에 대하여 wRC+ 순대로 정렬, 클릭시 확대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포수


하나밖에 없죠.


Andrew Knizner: 이 친구의 존재로 Kelly를 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팀내 유망주 no.2, 한참 예전에 루키 딱지 떼어냈어야 했을 Reyes 제외하면 no.1입니다. 어떤 그림을 그리더라도 Yadi와의 아름다운 세대교체가 그려지죠. 

스탯 보시다시피 AA에서도 안정적으로 적응했습니다. 사실 올해 AAA에서 주전으로 뛰었어야 했는데, Kelly의 존재로 그러지 못했죠. AAA에서 주전으로 뛰다가 19시즌 중 후반 데뷔, 20시즌 초반 백업, 20시즌 후반 플레잉타임 배분이 적절해 보입니다. 아마 수많은 이야기가 나올 테니 여기까지만 하고, 저는 나머지 쩌리들에 집중해볼까 합니다.



중앙내야수


팀내 역학관계때문에 제일 재밌는 중앙내야수 파트입니다. AAA에 둘, AA에 하나 예상하는데, Schrock이 만약 팀에 남는다면 두 명은 AA에 남아야 할 지도 모릅니다.


Tommy Edman: 우리 블로그에서는 ‘Analysist’로 통용되는 그 친구입니다. Stanford에서 수학과 컴퓨터공학으로 학점 3.84, 심지어 야구를 병행하면서 그 정도였다니 정말 대단하긴 했네요. 빠르게 로우레벨을 넘어왔고, AA에서 스스로를 증명하며 Fangraphs 팀내 유망주 순위 21위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는 유격수로 주로 뛰었지만 Sosa의 존재로 19시즌부터는 2루수로 주로 뛰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뭐 하나 재밌는 구석이 없습니다. 올해 성적을 보면 수비는 2루에서는 플러스급, 유격에서는 평균정도를 기대할 수 있구요. 마찬가지로 타격도 평균정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 발은 빠릅니다. 무려 21도루나 기록했습니다. 객관적인 툴의 부족 때문에 아직까지는 의혹의 시선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팀에 어차피 툴 같은 건 없고, 툴이 있다 하더라도 못 써먹기 때문에 실적만 좋으면 어쨌든 빅리그에 올라올 수 있을 것입니다. 


Edmundo Sosa: 정말 한참 본 것 같은데 아직도 어린 선수 축에 드는군요. skip님의 7월 farm report를 인용하겠습니다. “Springfield 감독 양반이 로스터에 데리고 있는 놈들 중 누가 가장 돋보였냐고 묻는 질문에 빠따 측면에선 Sosa를 꼽았다.” 많이 나아졌을까요? 7월 12일 이후 Wrc+가 100보다 조금 아래이니 막 크게 나아졌다고 보긴 어려운 수치이지만, 어쨌든 전보다 나아졌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이겠죠. 

제가 보는 슬래시라인의 기대치는 260/320/420 정도인데, 좋은 수비를 감안한다면 18 Dejong보단 위, 17 Dejong보다 아래입니다. (물론 Dejong의 수비가 일취월장하긴 했습니다) 19시즌에는 AAA에서 풀로 주전으로 뛸 것입니다. Dejong이 빠지지 않는 이상 메이저에는 Edman, Urias가 먼저 올라올 것입니다. 여담으로 Fangraphs에 포지션이 ‘2B’라고 표기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여전히 유격수가 메인입니다. 


Ramon Urias: 2017년까진 멕시코 리그에서 뛰다 올 시즌부터 카즈에서 뛰게 된 선수입니다. 키가 5인치 10피트, 몸무게도 150파운드로 평범한 미들 인필더 수준의 체격을 가지고 있는데, ISO가 무려 .256입니다. AAA에서도 성적은 별로였으나 어쨌든 .169의 ISO를 찍었습니다. 멕시코리그에서도 2017년 ISO가 좋아졌다는 것을 감안하면, 뽀록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17년 ISO .237) Dejong의 유망주 시절과 비교하면 삼진은 적게 얻고, 장타력은 유지한 상위호환 버전입니다. 물론 Dejong은 AA를23살시즌에 졸업했다는 점에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겠죠.

Sosa와 Edman의 경쟁자입니다. Fangraphs 기준 유망주 순위 22위로, Edman과 순위도 딱 하나 차이납니다. 이중에서는 실링이 제일 높지만, 나이가 많습니다. 수비는 아예 외야로 전향하지 않는 이상, 2루 외에는 자리가 없습니다.



코너내야수


정말 재미없네요.


Evan Mendoza: 2017년 11라운더이고, Fangraphs 기준 팀내 유망주 35위입니다. 시즌 초반 A+를 씹어먹고 AA에 올라갔는데 보시다시피 전혀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내년 시즌 시작해도 아직 22살이기 때문에 아직 시간은 있습니만, 뒤에 거세게 쫓아오는 팀내 타격툴 최고 유망주가 있기 때문에 그리 긴 시간은 아닐 겁니다.

데뷔때부터 수비가 강점으로 알려진 친구였고, 현재도 그 점은 유효합니다. 하지만 코너내야수이고, 결국은 수비보다 타격이 중요한 자리입니다. 컨택 툴은 인정하지만, 빅리그에서 3할을 칠리는 만무하고, 결국 파워가 깨어나지 않으면 죽었다 깨어나도 빅리그에서 주전은 못 뛸 것입니다. 35위 유망주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John Nogowski: 한 명만 쓰기는 좀 그래서 한 명 더 씁니다. 2014년 오클랜드의 34라운더입니다. 요즘 전문 1루수가 AA에서 25살에 저정도 쳐서는 힘들죠. 참고로 Voit는 2016년 AA에서 Wrc+ 145, 2017년 AAA에서 Wrc+ 152를 찍었습니다. 부상이 잦다는 점도 -요소입니다. 올 시즌 중간에 한 달을 빠졌고, 17시즌은 앞의 3달 가까이를 빠졌습니다.



외야수


Randy Arozarena: Fangraphs 기준으론 20위지만 더 높이 평가하는 전문가들이 얼마든지 있을 겁니다. 팀내 외야수 중에서는 현재 실링 원탑이 아닐까 싶네요. AA를 씹어먹고 AAA에 갔으나 망했습니다. AAA에서 훨씬 많은 타석을 소화했으니 AAA에서 다루겠습니다.

Lane Thomas: 2014년 Blue jays의 5라운더입니다. 17년 중반에 국제유망주 보너스 풀을 주고 데려왔습니다. 무려 팀내 타점과 홈런 1위입니다. 드래프트 당시에만 해도 컨택과 선구안을 바탕으로 하는 똑딱이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요. 처음으로 IS0 .200을 넘기며 파워 툴이 만개했습니다. 덕분에 Fangraphs 기준 팀내 유망주 16위 자리에 오르며 본인 인생에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AA에서 보여준 스탯은 그야말로 이상적인데요. K%를 25% 밑으로 유지함과 동시에 BB%를 10%에 가깝게 유지할 수 있다면 카즈는 30홈런을 치는 중견수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제 투수를 살펴보겠습니다.

(20IP 이상에 대하여 xFIP 순대로 정렬. 클릭시 확대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Anthony Shew: Skip님이 이미 A+에서 ‘똥볼러 3탄’으로 다뤄주셨지요. 드래프트 받지 못한 투수가 벌써 AA에 도달했다는 점 높게 평가합니다. 물론 나이는 좀 많지만요. AA에 넘어오면서 맞는 빈도가 늘어났습니다. 관록으로 A+ 꼬맹이들 잡아내다가 AA에 오니 구위에 한계가 보인 것입니다. 평균 6이닝을 던진 것이 눈에 띄는데, 이닝을 잘 먹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기대치가 낮아 관리를 해주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좋은 말을 해주려 이리저리 찾아봤는데 코멘트가 거의 없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롱맨으로라도 빅리그에 올라오면 최선, AAA에 머물다가 방출 안 당하면 다행으로 보이지만 잘 해서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몇 년 뒤에 kbo에서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KBO에 오면 특급 투수가 될 자질이 보이네요.


Connor Jones: AA에서 선발로 쭉 던지다가 AAA에서 4게임 선발로 등판했습니다. 아웃카운트 8개 잡는데 17타자를 마주하는 등, 그야말로 탈탈 털리고 AA로 다시 내려와 불펜으로 몇 게임 던지고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좌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싱커를 주무기로 땅볼을 많이 잡아내는 스타일이지만, 선발로 버틸 만한 힘은 없는 것 같습니다. 나이도 이제 마냥 지켜보기엔 꽤 많구요. 19시즌 초반에 선발로 뛰다가 안된다 싶으면 불펜으로 전환하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제 2의 Bowman이 현실적인 목표구요, 이제 Matheny는 없으니 오래 봅시다.


Jake Woodford: 16시즌 A를 마칠때만 해도 (3라운드빨로) 20위권 유망주의 자리에 있었지만, 이제는 쩌리모듬에서도 얼굴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나름 건강하게 28경기, 145이닝 소화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9이닝당 삼진이 6개꼴인 투수가 볼넷을 4개씩 내준다면 더 볼 것이 없죠. 나이 원툴입니다.


Junior Fernandez: 어깨 부상으로 6월에 돌아와 등판일자 철저히 관리받으며 불펜에서만 던졌습니다. 올해 성적만 보면 나이 원툴이지만 부상 이후 첫 시즌이라는 점을 감안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30이닝 던진 시즌에 코멘트 길게 달기도 좀 그러네요. 내년 시즌에 봅시다.


Chris Ellis: Jamie의 트레이드때 Gant와 함께 건너왔었습니다. 사실 할 말은 없구요, 그냥 안 넣자니 섭섭해서 넣어봤습니다. 삼진 능력도 있고, 제구력도 무난합니다만 나이가 너무 많고, AAA에서 한계를 보입니다. 작년에는 30위권정도는 차지할 수 있었겠지만, 변한 게 없으니 그나마 그 자리에서도 밀려날 것입니다.


Conner Greene: 바이바이. Greene! Royals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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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m Beach Cardinals

Florida State League (Full season A Advanced)

시즌 성적 75승 58패, 승률 .564 (South Division, 6팀 중 1위)

592 득점, 534 실점 (득실차 +58, Pyth. 73승 60패)

포스트시즌 성적: Round 1(3판 2선승제) vs Fort Myers  2패


Florida State League는 2개의 디비전, 총 12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주 악명높은 투수 친화적 리그로, 특히 PB의 홈구장 RDS는 마이너 전체를 통틀어 가장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으로 꼽히는지라 우리 타자들에겐 지옥 of 지옥같은 환경이다. 팀을 위해서나 선수들을 위해서나 RDS를 폭파시켜야 한다는 말이 농반진반으로 많이 돌 정도니 더 언급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리그 평균 슬래쉬 라인은 252/323/368, 리그 평균 방어율은 3.80, 리그 평균 득점은 4.21로 다행히(?) 올 시즌은 MWL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오버가 아니라 작년엔 리그 평균 득점이 3.97이었다.


PB는 리그 팀 득점 3위, 리그 팀 방어율 4위를 기록하였고 2년 전 137게임서 33홈런이라는 말도 안되는 장타력에 좌절하던 흑역사를 극복, 133경기 84홈런을 때리며 이 부분 리그 5위로 밥값은 충분히 했다. RDS도 RDS지만 그동안 최소한의 장타력을 갖춘 타자들조차 없었다는 증거이려나.


마이너에 뭐가 있는지 궁금한데 주절주절 써놓은걸 쓱 보는것도 귀찮다, 하시면 Batters만 쓱 훝고 Pitchers는 건너뛰셔도 된다. 뭐라 쓰긴 했지만 실 내용은 아무것도 없으니까.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RC+ 순으로 정렬)


Andy Young: Indiate State에서도 중장거리포 타입이었던(시니어 시즌까지 slg 5할을 넘기지 못했다) Young은 입단 후 launch angle 수정 열풍에 합류하며 지난 시즌 Peoria에서 58 경기 OPS 924를 찍으며 폭주했다. 그러나 FSL 승격 이후 고전하진 않더라도 조금 평범한 스탯에 그치며 올 시즌 재수 성적이 너무나도 중요했는데 200% 만족스런 성적표를 제출. 작년과 비교해 5% 가까이 떨어진 K%, 4% 가량 떨어진 swstr% (14% -> 10%) 등 plate discpline을 회복했고, 5월을 제외한 4, 6~7월간 OPS 쭉 8할 이상 찍는 등 꾸준한 모습도 좋았다. 몸통 회전이 좋아진 것이 성공요인 중 하나라고.

습관적으로, 아니 본능적으로 필드 전역으로 타구를 날려보내는 Montero와 달리 Gorman과 비스무리한 pull-oriented hitter. 힛맵이 더이상 제공되지 않아 확인해보진 못하지만 서류상(?)으로는 밀어치는 능력이 젬병은 아니라고 한다.

작년에 유격수로 13경기 출장하였으나 올해는 2루수로 90%, 3루수로 10% 출장. 에러는 크게 줄어들었는데 아마 Schrock 스타일의 반복 훈련 결과물일 확률이 높다.


계약금 백만원, 그러나 이후 3번의 올스타와 2번의 MVP 투표 top10, 50M 넘는 계약을 끌어낸 인간승리 Mcarp의 뒤를 이을지도 모르는 남자. Young은 2016 드랩 37라운더이며, 계약금은 3백만원이다.


Dylan Carlson: BA FSL top20 중 17위. fangraphs에선 팀 유망주 무려 no.4에 올려놓았다. 성적만 보면 다소 어정쩡할 수 있으나 임마가 98년 10월생, 즉 시즌종료 시점에도 20살 안 찍은 놈이라는걸 떠올려보면 그럴수도 있다 싶다. 딱히 기대해볼만한 놈도 많지 않은데 441 PA, 9 HR, .138 ISO가 아닌(이것도 나이와 RDS, FSL 따져보면 쪽팔린 성적표는 절대 아니다) 11.8 BB%, 17.7 K%, 10.9 swstr%, 전반기 OPS 674 / 후반기 OPS 763 등에 포커스를 둬 보자.

스카우트들의 의견은 엇비슷하다. 50+ hit, 55+ raw power. 타고난 feel에 대한 극찬. 아마도 빅리그까지 스위치 히터 이어나갈 수 있을 것. 또 이 리그를 벗어나면, 나이 먹어 벌크업+살크업을 겪고, 좀 더 경험을 쌓을수록 자연스레 raw power가 game power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 정도? 결국은 숫자로 증명해야 하는 법이긴 하다. 경기장과 리그는 훨씬 빠따친화적으로 바뀌지만 A+ -> AA 무브는 마이너에서 가장 어려운 과정이며 쌔고 쌘 유망주들이 여기서 plate discipline에 치명적 약점을 드러내며 무너진다. Carlson이 FSL에서 보여준 PD를 보면 꽤 긍정적이지 않을까 싶지만, 다시 한번, 까봐야 아는 법이다.

거의 대부분의 수비 포지션을 RF/LF로 양분하며 사실상 CF 테스트는 종료되었다. RF뛰기에 충분한 arm/range. 

Conner Capel: Jhon Torres와 함께 Oscar Mercado 대가로 옭겨온 외야수. 들어올땐 Capel이 메인으로 보였는데 Torres가 미쳐 날뛰며 곁다리가 되어버렸다. 트레이드 당시 언급한대로 Carlson과 유사한 면이 많다: 16년 드랩 BA top 100에 들던 고딩, 좌타 OF, work ethic에 대한 극찬, 적당한 athletiscm.

복습. 고교 시절엔 똑딱이에 가까워 높은 GB%와 bat speed에 ?붙던 놈을 Indians에서 뜯어 고치며 17년 MWL 홈런 3위, 22 HR, 15 SB, 121 wRC+라는 만점 활약. 메커닉 교정 들어간 고딩이 첫 풀시즌, 그것도 투고타저 리그에서 거둔 성적임을 떠올려보면 만점, 과한 평가가 아니다.

올해는 트레이드 전 까지 383 PA, 261/355/388, 6 HR, 113 wRC+로 평범했다. 소속팀 Lynchburg의 홈구장이 Carolina League에서 가장 홈런 치기 힘든 구장인지라 표본이 그리 높진 않지만 홈에서 231/324/321, 원정에서 289/384/452 찍힌 것을 고려해봐야 하려나.

트레이드 이후 설상가상 선구안 무너지고, 40% 위로 올려놨던 FB%가 27.4%까지 떨어지는 등 마치 과거로 회귀한 것 마냥 크게 부진했다. 다시 마이너로 내려간 Greer 할배, PB 타격코치 양반과 씨름 좀 해야할듯. 작년과 달리 좌완 상대로 167/329/212 찍으면서 약점을 드러냈는데 한 해 정도는 더 지켜봐야. 재능의 크기가 어마어마한 것도 아닌데 고칠 부분은 참 많다.

코너 외야로 고정되는듯한 Carlson보다 조금 더 빠르고 어깨도 조금 더 좋은 수준이라 CF 출장이 계속되고 있다. 센스 넘치는 타입은 아닌지라 다수 전문가들은 결국 코너 외야로 향할 운명이라 전망 중인데 Grichuk의 예도 있고 AA서 판명나지 않을까 싶다.

Eric Longenhagen과 Kiley McDaniel은 Ben Gamel과 Travis Jankowski 롤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 전망하던데 아마 이 길이 유력하긴 할 것. 다만 97년 1월생, 그것도 팀 옮기고 메커닉 다시 삐끄덕 거리는 놈인지라 지켜볼 여지는 충분하다, 비단 좋은 쪽 뿐 아니라 안 좋은 쪽으로도. Carlson과 마찬가지로 워낙 열심히 하는 놈이라니 한 번 보자.

Juan Yepez: Matt Adams를 주고 데려왔던 98년생 덩어리. 트레이드 이후 벌크업을 통해 아주 탄탄해졌다 전해지고 이를 통해 시즌 초반 MWL을 씹고 또 씹어먹었으나 FSL 승격 후 완전히 무너져버렸다. 6~8월 홈런이 '하나'도 없으니 더 말할 필요도 없지. FSL 재수 확정이다.

미들 인필더 Irving Lopez는 괜찮은 똑딱이다. 이런 저런 스토리도 있는 걸 봐선 work ethic도 좋아보인다. Ildemaro Vargas와 Breyvic Valera라는 좋은 예들이 있으니 따라가면 되겠다. Brian O'Keefe는 그럭저럭 쓸만한 장타력을 보여줬지만 58번의 도루 시도 중 꼴랑 8번 잡아내며 포수로서 답이 없음을 동시에 보여줬다. Voit 정도는 쳐줘야 포수->1루 전환에서 빛을 볼텐데 아무래도 힘들듯.

123 wRC+, 47% CS%를 뽐낸 마이너에서부터 만년 플래툰 포수 Jose Godoy는 MILB FA로 풀렸으나 곧바로 1년 재계약을 맺었다. 콜링도 제법 괜찮다고 아는데 이 팀 특성상 버티다 보면 한 번 정도 빅리그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 외야수 Chase Pinder는 Kiley McDaniel이 스윙 조금 손보면 타구 쭉쭉 뻗어나가게 만들 수도 있네 어쩌고 하는데 오늘 기준으론 plate discpline 원 툴이다. 약간의 상승 정도면 몰라도 Hurst도 못하는걸 Pinder가 해내긴 좀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Diaz의 트레이드 대가 JB Woodman은 20%에 육박하는 swstr%을 찍은 뒤 방출, 17드랩 4라운더 SS Kramer Robertson은 FSL의 David Eckstein으로 자리잡았다. Godoy와 함께 가는 마이너 팀 마다 우승의 조각이 되어줄 좋은 인필더/팀메이트. VEB를 종종/자주 찾는 이들치고 Red Baron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테고 이는 본인도 마찬가지지만, 본인은 아무리 좋게 봐줘도 "Kramer Robertson is extremely intriguing for his ability to handle shortstop and a strikeout to walk ratio..." 같은 말을 아무렇지 않게 끄적일 수가 없더라. 수비가 와 소리나올만큼 좋은 건 또 아니잖아.



Pitchers


(10 IP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Austin Warner: 리뷰를 써야겠구나, 생각하던 순간 Peoria 리뷰 최상단에 Oviedo를, PB 리뷰 최상단에 Warner를 적게 될거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다시 한번, 재능과 뎊스, 어느 쪽으로도 투수 팜이 정말 심각한 상황을 절실히 느낀다.


좌완 Warner는 2017 UDFA다. 2016년 졸업 후 2017년까지 독립리그를 전전하다 작년 6월 팀에 입단. 농담삼아 하는 이야기지만 Austin Warner말고 Andrew Warner라는 놈도 팜에 있는데 임마는 빠따에 2018드랩 40라운더더라. Warner라는 성은 흙수저 전용인가.


아무튼 투수 Warner는 Marco Gonzales처럼 입단 1년 만에 AAA까지 치고 올라갔다. A+를 리그 최고의 command 소리 들으며 훌륭히 졸업한 뒤 하이 마이너(AA, AAA)에선 동네북처럼 얻어 터졌지만 그래도 UDFA인데 공을 인정해야지. ACC같은 쟁쟁한 D1 씹어먹던 투수들도 AA, AAA 처음 올라가면 쳐맞는게 일이다. 애초에 AA 승격 후 너무 각 잡았는지 스스로 메커닉에 문제가 생겼음을 인지했네 어쩌고 떠들던 놈을 AAA까지 올린 현장 관계자들 잘못이 더 크다.


쉴드가 과한데 혹시 Andy Young의 투수버젼 가능? 아니, 혹시는 무슨, 큰 기대는 당연히 금물이다. 뻔한 언더사이즈 좌완, throw strikes, deception 등등. high 80s~low 90s, slider, curve, changeup 구사하며 slider>curve>changeup 정도 평가받는듯. 뭐 하나 55 이상 기대할 구질도 없는 듯 싶다.


불펜, 불펜, 불펜.


Jesus Cruz: 작년 10월이었나 95년생(IFA치고 제법 나이가 있는) 멕시칸과 계약을 맺었고 이름이 Jesus Cruz였었다. 최고 95mph까지 뿌리며 curve였나 slider가 50~55 수준이라길래 뭐 잘 키워보면 불펜 끝자락 후보는 되겠네 싶었는데, 기록에서 보이듯 기대보다 첫 풀 시즌 괜찮았다. 15.3 swstr%은 풀타임 불펜 투수 Eric Carter에 이어 팀 2위.


그러나 블로그들부터 BA, Fangraphs 모두 한 줄 소식 하나 없는데 너무한거 아닌가. 맘대로 sleeper로 꼽아 기대치 좀 부풀려본다.


Evan Kruczyski: Jake Walsh와 함께 로우 마이너의 깜짝 희망으로 떠올랐다. 심지어 AA 승격 후 6 G, 39.2 IP, 7.49 K/9, 2.27 BB/9, 0.23 HR/9, 2.50 ERA, 2.95 FIP, 13.4 swstr% 찍으며 주가를 더 높혔다. 다만 리포트 몇개 뒤지다보니 몇일 전 jdzinn님이 리플 남겨주신 것 처럼 lethal weapon(여기 어울리는 급은 아니지만 쉽게 Tyler Lyons의 Slider, 왕년 Randy Choate의 Sinker+Slider 조합 등)이 없는지라 backend starter 그 이상도 이하도 힘들어 보인다. AFL 최종 스탯은 22.2 IP, 26 H, 11/20 BB/K, 1 HR, 1.99 ERA 딱 법사 라인.


89-92, T93, 4-pitch mix (all average). A+~AA  쭉 13%대 괜찮은 swstr% 유지하는 비결이 뭘까.


Anthony Shew: Warner, Kruczyski에 이은 똥볼러 3탄. A+서 8경기 던진 뒤 AA 올라가 114 IP 소화했다. 위에선 7.58 K/9, 2.53 BB/9, 1.03 HR/9, 4.50 ERA, 4.28 FIP, 40.1 GB%, 12.4 swstr%, 딱 '그럭저럭'이란 말이 어울리는 수준. Warner와 마찬가지로 UDFA(2016)인데 임마는 RHP인데도 T88, T89 나온다. 보조구질 뭐 하나가 뱀처럼 꿈틀? 없다. Ian Kennedy의 사촌이라 여러가지로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말이 어느 기사를 보나 다 써 있다. 그렇다.


아아, 이쯤오니 정말 쓰는게 고통이네.


불펜으로 넘어간다. 기록판 가장 위에 있는 Colton Thomson은 어제 방출당했다. 그 다음 눈에 들어오는건 Will Latcham과 Jacob Patterson. Will Latcham은 기세를 몰아 AFL도 다녀왔는데 11.1 IP, 13 H, 8/8 BB/K, 3 HR, 10.32 ERA로 끔찍한 모습. 좌완 Jacob Petterson은 deception+slider빨에 힘입어 15.1 swstr% 찍었다. 기본적인 command도 준수한 만큼 PB에서 삽질할 것 같진 않았고 바야흐로 AA 견적을 봐야지. 우타 상대 얼마나 먹히느냐가 관건이다.


그밖에 작년 Peoria 워크호스였던 Ian Oxnevad는 참 건강히 이닝 하난 잘 먹는다, 4.94 K/9, 8.4 swstr%. 해킹범이 뽑은 놈은 뭔 중간이 없네, 쫄딱 망하거나, 크게 흥하거나. 한편 불펜 전향한 John Kilichowski는 또다시 왼팔과 등을 부여잡고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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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ria Chiefs

Midwest League (Full season A)

시즌 성적 76승 63패, 승률 .547 (Western Division, 8팀 중 3위)

601 득점, 583 실점 (득실차 +18, Pyth. W-L 71승 68패)


포스트시즌 성적: Round 1(3판 2선승제) vs Quad Cities  2승

                       Semi Final(3판 2선승제) vs Cedar Rapids  2승

                       Final(5판 3승제) vs Bowling Green  1승 3패


Midwest League는 2개의 디비전, 총 16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Peoria는 8팀 중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는데, 이는 전/후반기 Split 성적을 반영, 전/후기 1, 2위 8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Peoria는 39승 31패, .557 승률로 전반기 2위를 차지하였다. 


역사적으로 다소 투수친화적인 리그라 알려져 왔던 MWL은 00년대 후반 잠시 중립에 가까워진뒤 다시 투고타저에 기울고 있다. 리그 평균 슬래쉬 라인 251/325/373, 평균 방어율 3.77, 평균 득점 4.30. 홈구장 Dozer Park는 다소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으로 분류되는지라, 봄날의 추운날씨와 겹쳐져 여러모로 숏시즌서 막 건너온 빠따들, 특히 추위에 유독 약한 남미 선수들에게 상당히 불리한 환경이다.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RC+ 순으로 정렬)


Elehuris Montero: 숏시즌에 Gorman이 있다면 풀시즌 로우레벨엔 Montero가 있다. 막판 FSL 승격에도 불구하고 규정타석을 채우며 타율(329), 장타율(529), OPS(910) 3관왕을 차지하며 MWL MVP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는 2000년 Albert Pujols 이후 18년만에 배출한 MVP. 


빠따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여전히 베테랑마냥 필드 전역을 고루 활용하면서도 HR/FB를 7.9% -> 12.9%로 끌어올렸고, 어린 선수 특유의 미숙함이 눈에 보임에도 BA 리포트에 언급된 것 처럼 최고수준 hand-eye coordination을 바탕으로 어떻게든 컨택을 만들어낸다. BA는 plus hitter with plus power 포텐셜을 언급. PB에선 시즌 막바지 조금 부진했지만 98년생 선수가 PB+RDS 끼고 첫 1달 110 wRC+ 찍은걸로 살짝 아쉽다 반응 끌어내는게 이놈의 포텐셜을 증명하는 것 아닐까.


문제는 수비다. 여러차례 언급한 것과 같이 거북이에 반응 속도도 시원찮은지라 롱텀 3루수 전망이 거의 전무하다. 642이닝 소화하며 20개의 에러. PB 승격 후 20경기(177.1이닝)서 8개의 에러를 기록했는데, 단순히 체력적인, 이에 따른 집중력 문제를 넘어 올라갈수록 더욱 타이트해지는 게임 상황을 감안한다면 억지로 3루 박아둘 수준마저 힘들 것으로 보인다.


Eric Longenhagen&Kiley McDaniel 듀오는 Montero를 scaled-down version of Miguel Sano라고 평했던데, 본인이 저 2사람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조금 억지스러워 보인다. 물론, 마찬가지로 떨공에 힘차게 빠따 나가는 문제가 꾸준히 지적되긴 하는데, Montero는 아직 98년생인지라. 


Luken Baker: 건강했다면 Seth Beer와 동급이다, 라 주장하면 조금 버거울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이 말이 터무니없다 생각할 전무가도 없을 것이다. Beer에 같은 리그서 1달간 348/443/491, 171 wRC+찍고 A+에 승격했는데 288/359/417, 123 wRC+ 찍은 Baker가 성에 찰리 없겠지만, 임마는 비골 골절&왼쪽 발목 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에서 3달만에 돌아와 찍은 성적임을 감안해야. 


달리 할 말이 없다, Peoria서 재수를 하건, PB에 배치되건, 아예 Springfield로 과감히 옮겨가건, 부상이 없을시 대학 최고의 파워히터(70 raw power 컨센서스)에 걸맞는 성적을 보여줘야 한다. 툭 쳐도 쭉쭉 뻗어나가는 만큼 스윙을 좀 더 줄이는게 어떠냐는 목소리가 들리는데 일단 풀시즌 견적 보고 다시 이야기하자. 


1루 이외 다른 포지션 소화 가능성은 0%다. Adams도 좌익 뛰는데 임마라고 못 뛸건 없지만, 이놈은 Adams보다 더 느리고 굼뜨며, 훨씬 유리몸이다.


Scott Hurst: 만약 Hurst가 빅리거로 성장한다면 이정도 성적 찍어주면 100점이다, 머리속에 그리던 성적을 Peoria에서 찍었다. 좋은건 아닌데, 리그 평균 OPS가 698인 리그니 또 실망할 것도 없다. 20% 안짝에서 K%를 통제하는데 성공한게 가장 만족스럽고, 4.0 P/PA, 24% LD%, 8.6 swstr% 모두 리드오프 CF에게 생각하던 그것이다. 좌투 대응 여부는 좀 더 표본이 쌓여봐야한다.


또 하나 중요했던 포인트인 CF 수비는 '합격'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센터보던 코너가 더 잘 어울린다는 평인데 사실 잘 모르겠다. 바로 작년 이 시점만 하더라도 CF 힘들어, 안돼안돼 하던 양반들이 갑자기 태도를 돌변해 CF 수비 평범하네 떠드는데 과연 이전이나 지금이나 얼마나 보고 판단하는건지. 본인은 여전히 중급 이상의 쓸만한 CF일 것이라 밀어본다. Mercado보다 훨씬 덜 다이나믹하지만 훨씬 더 카즈스러운 리드오프 CF로 프로젝션.


Yariel Gonzalez: 94년생이라 이름 써넣기 좀 그렇더라. 그래도 시즌 막판까지 Montero와 타격왕 타이틀 놓고 경쟁한 점 + 2018년 출전 포지션이 1B, 2B, 3B, SS, RF, LF라 이놈 혹시 모르겠다 싶어 때려박아 본다. 물론 늘 그렇듯 수비를 잘해서 떠도는게 아니라 그냥 이게 살길이라 떠도는 모양.


스프레이 히터고, 데뷔 이후 꾸준히 7% 선의 BB%과 13% 선 이하의 K%를 유지해왔고 올해도 마찬가지다. 시즌 내내 3할 밑으로 내려가 본 날이 손에 꼽을만큼 꾸준한 똑딱질을 자랑했다. 물론 이게 전부다. 자기 포지션도 없고, 2루타 빵빵 터트릴 gap power도 없으며, 심지어 느리다. 잘 풀리면 Aaron Miles류로 빅리그에 선보일 것이다.


그냥 위와 같은 내용에 작년 겨울 Molina와 함께 Delvin Perez 챙겨주고 하는 맘씨 좋아보이고 해서 적어봤다.


그 밖에 Nick Plummer는 데뷔 후 처음으로 풀시즌을 건강히 소화했다. 16.3% BB%와 31.9% K%, 4.19 P/PA는 정말 Plummer 스러운 스탯. 40% 안밖이던 15~16년에 비해 FB%가 49.5%로 확 뛴걸 보니 트렌드에 맞춰 한방을 노려본 모양인데 역시 쉽지 않다. 외야에 799 이닝 동안 서 있었으면 기록된 어시스트가 단 하나. 5~7월 월간타율 최소 .290은 넘기며 똑닥질에 재능을 보이던 포수 Dennis Ortega는 8월 크게 부진하며 타율이 뚝 떨어졌다. 워낙 수비의 유니크함이 돋보이는 놈인지라 일단 지금처럼 리그 평균치 정도만 보여줘도 오케이. 39% CS%는 데뷔 이후 가장 낮지만 이게 가장 낮다는게 이놈의 매력. 같이 짝을 이룬 동갑내기 포수 Julio Rodriguez 역시 전반기 OPS 815, 후반기 582로 차이가 극명. 재미있게도 수치상으로 이놈이 Ortega보다 CS%, PB, 에러 모두 훨씬 낫다. 47% CS%, 617 이닝서 단 3개의 에러와 PB. 좋은 친구이자 경쟁자로 성장하기를. 마지막 Bryce Denton은 올해도 각성은 커녕 돈값을 못했다. 선수 본인이 카즈 팬이고, 돌아가신 아버지(역시 카즈 광팬)를 떠올리며 눈물 글썽이는 모습, 딱 거기서 좋은 기억을 끝내야 할듯.


Juan Yepez는 다음편에 다룬다.



Pitchers


(10 IP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Johan Oviedo: 가장 먼저 소개할 생각은 없었는데 BA MWL top20 중 17위에 올린지라 그냥 끄적여본다. 지난 겨울 진짜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 싶은 리포트가 둘, 셋 쏟아져 나오며 우리 유망주 리스트에서도 혹평만 가득했고, 시즌 초반 무너져 내릴땐(선발 등판 첫 6타자 상대 5볼넷 등) 정말 이대로 끝인가 싶었다. 날씨탓이 꽤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 유독 이놈이 추운날씨에 약한 것 같다.


날이 더워지며 나름의 반등이 시작됬는데, 

4~5월: 35.2 IP, 8.58 K/9, 7.57 BB/9, 0.76 HR/9, 6.56 ERA, 5.28 FIP

6~8월: 86 IP, 8.79 K/9, 5.13 BB/9, 0.31 HR/9, 3.24 ERA, 3.76 FIP


여전히 구린 컨트롤임에도 6~8월 피안타율 .218(BABIP .286)으로 동 기간 모든 투수들 중 1위를 기록했고, 무엇보다 들쑥날쑥하던 모습을 벗어던지며 7월 8일부터 8월 말까지 11경기 연속 5+IP 소화한게 인상적. 조금은 투수가 무엇인가 깨우친듯 하다.


구속문제는 어느정도 해결됬다. 시즌 초반 한참 정신없을때 92mph선, 시즌 후반 좋을때 92-94, 96mph. 좀 더 늘릴 수 있을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한참 좋은 시기에도 갑자기 뚝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하니 뭐라 예측하기가 힘들다. 재미있게도 BA쪽에선 changeup에 above average (future plus potential) + 나쁠땐 well below average curve, 좋을땐 plus curve 언급하며 생각보다 꽤 secondary pitches에 좋은 점수를 메겼다. 어디서 17위가 나왔나 했더니 이쪽에서 나온듯. 과연?


뭐 한 번이라도 본 적이 있어야 덧붙일텐데. 성장해서 92-94, T96 구속에 55~60 사이 changeup, 50~55 사이 curve, 평균을 하회하는 control 정도 자리잡는다면 3~4선발 정도 바라볼 수 있으려나.


Angel Rondon: 작년 겨울 90~92, 50+ curve 정도 평가받았는데 SC서 그럭저럭 던지고 Peoria 승격 후 꼴랑 59 IP에 불과하지만 괜찮은 K/BB에 17% swstr%을 찍어버렸다. 위와 같은 프로필로는 결코 나올 수 없는 수치인데 찾아봐도 기사 하나 없다. 뭔가가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적어본다. 어짜피 달리 기대할 선수도 없으니까. Peoria 선수들은 PJSTAR에서 가끔 인터뷰 따긴 하는데 담당 라이터가 스페인어를 못하는지라 정보가 너무너무 제한적. 


Jake Walsh: 작년 드랩 sleeper 중 하나였던 Walsh는 역시 43.1 IP에 불과하지만 9.76 K/9, 14.2 swstr%, 44.2 IFFB% 재미있는 스탯을 찍었다. 비록 PB 승격 후 법사로 전향했지만. 어짜피 선발감이 아니다. 90~92, T93 with movement + 55~60 slider(curve). 빠르면 내년, 늦어도 내후년 불펜 전향 후 성적을 보자.


투수 팜이 진짜 씨가 마른게 느껴진다. Alvaro Seijas는 무려 129.1 IP을 소화했으나 5.85 K/9 4.24 BB/9, 9.4 swstr%으로 절망적. 마지막 10경기만 잘라내놓고 보면 ERA 3.30 나오는지라 ?! 할 수 있으나 6.60 K/9, 4.86 BB/9 그게 그거다. 몇 안되는 쓸만한 카드였는데 법사로 흑화.


Zach Prendergast라는 놈도 괜찮게 던졌다. 2017 UDFA치고 훌륭한 성적. 대충 average fastball + 50~55 slider(curve) 정도 프로필. 당연하지만 선발보다는 불펜 성적이 더 돋보이는데 deep sleeper로 생각만 해두자. 2017드랩 30라운더 Alex Fagalde도 괜찮았다. 이 친구는 PB 올라가서도 비슷한 K/9에 여타 성적까지 유지해서 혹시? 싶겠으나 역시 92mph 겨우 찍는 fastball에 50~55 slider다. 다 똑같지 뭐.


불펜으로 시선을 옮긴다. 듣보잡색히, Bryan Dobzanski가 드디어 (4년만에) K/9을 9.48까지 찍었다. PB 승격 후에도 8.44 K/9, 3.38 BB/9, 0 HR로 나쁘지 않았는데, mid 90s 말도 있고, 무엇보다 레슬링 스킬이 너무 아까우니 잘 키워서 6~8th bullpen guy 정도 노려보도록 하자. Robbie Gordon은 무려 10.29 K/9, 16.2 swstr%을 자랑하지만 93년생이라 패스. AA에서 비스무리한 스탯 다시 찍어야. 작년 드랩 sleeper 중 하나였던 Kodi Whitley도 13.4 swstr%, TJS 복귀 첫 해 성적치고 합격점. 구속도 수술 전 93~95mph 유지했다 하니 기억해둘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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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son City Cardinals

Appalachian League (Rookie Advanced)

시즌 성적 31승 37패, 승률 .456 (West Division, 5팀 중 4위)

394 득점, 430 실점 (득실차 -36, Pyth. W-L 31승 37패)


작년 Johnson City 소개글을 훝어 보았다. 주인장님께서 2000년대 들어 4번(2010, 2011, 2014, 2016)이나 우승한 나름의 강호지만 2017년은 5할 언저리 승률로 마무리했다 평가해주셨는데, 올해는 5할 승률 달성마저 실패하고 말았다. 간간히 시즌 게임 쓰레드 리플에 언급된 것 처럼 좋은 재능들 수급이 끊겨버린 결과물 아니겠는가. 재미있는 점은 2018 시즌 프렌차이즈 관중 동원 기록을 바꿀 정도로 관중 동원은 대박이었다는 것인데, 2013년과 비교해 총 관중수를 3배 가까이 끌어올리는 저력을 과시하며 리그 최고의 인기팀(?)으로 거듭났다.


리그 평균 슬래쉬 라인은 262/350/396, 리그 평균 방어율은 4.79, 리그 평균 득점은 5.44를 찍으며 작년에 비해 다소 타고투저가 강화되었다. 그래봐야 빼박 타고투저 리그. JC는 탁구장을 등에 업고 리그 홈런 1위를 질주하며 팀 평균 슬래쉬 라인 273/364/437을 찍었으나 팀 ERA, HR/9, K/9 모두 꼴찌를 기록하는 등 마운드 붕괴로 무너져 내렸다. 지구 5팀 중 4위로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야수진에 Nolan Gorman, Jonathan Machado 등 성적이 좋건/나쁘건 몇 번 이름 들어본 놈들이 눈에 띄는 것과 달리, 투수진엔 단 한명도 요만큼이나마 주목받아 본 놈이 없다. 과장이 아니니 클릭해서 쭉 이름을 살펴보시라.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RC+ 순으로 정렬)


Nolan Gorman: 지난 봄 내내 지적되던 변화구 대응을 '극복'했다 말하긴 뭣하지만, 11.6 swstr%으로 정말 훌륭히 통제에 성공했다. 다 필요없고 성적을 보라. 명백한 약점을 가진 2000년 5월생이 GCL도 아닌 Appy에서 이 성적 찍었으면 뭐 이런저런 말이 필요할련지. 심지어 여름 내내 작은 손목 부상까지 안고 뛴 결과물이다.

바빕빨 타율은 뻥튀기 인정하더라도, 결과를 떠나 Steven Gerrard가 맞고 뒈져라 슛을 쏘듯, Joey Gallo가 제대로 맞기만 하면 넘어갑니다를 시전하듯 쌔게, 더 쌔게 후려패고 잘 맞은 플라이 타구 양산하는 모습은 the best raw power in the 2018 draft class 그 자체. 좌완 상대 OPS도 .818로 나쁘지 않았다, 11개의 홈런 중 좌완 상대론 단 하나도 때려내지 못했지만. 결국 좌완들이 던지는 off-speed pitches에 대응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공갈포 vs difference maker 차이를 만들어낼텐데 지금 시점에서 결과물을 논하는건 너무 성급하다.

수비. BA에 따르면 풀타임 3루수로 뛰기에 충분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어깨야 처음부터 문제가 아니었고 생각보다 꽤 빠른 first step으로 느린 발 커버가 가능해 보였다는 평가.

BA Appy League top20 2위에 올랐다. 이만치 날뛰었는데 왜 1위가 아니냐면 Rays의 Wander Franco가 막고 있기 때문. 주유가 날뛰어봐야 제갈량 앞에서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BA 필진 Carlos Collazo의 평가: 50 Hit, 70 Power, 45 Defense, 60 Arm, 40 Run.

Peoria, PB. 앞 길이 험하다. 어쩌면 내년 풀시즌 때려낼 홈런이 올 2달치보다 적을지도 모른다. 그러거나 말거나 흥분을 감출 수 없는 이유는, the thing에 근접한 재능덩어리가 정말 오랜만에 등장했기 때문. 빠따중에선 Oscar Taveras 이후 처음 아닐까. 훨씬 리스키한 놈이지만, 하이 리스크는 잘만 터지면 하이 리턴으로 보상받는다. 일단 어떻게든 살려만 보자.

Leandro Cedeno: Gorman에 이어 또 하나의 raw power 짱짱맨.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110mph을 넘나드는 exit velocity가 수 차례 목격됬다. 내부 자료에는 훨씬 더 많이 찍혔으리라. 힘 하나는 Gorman과 마찬가지로 70줘도 과한게 아니다.

똑같은 말이지만 336이라는 타율에 반하는건 금물. 그 어떤 리포트에도 stiff swing 블라블라 빠지지 않고, JC에서 18.7% swstr%은 정말적이다. 당장 Wadye Ynfante만 봐도 어휴. 설상가상 LF 수비도 꾸역꾸역 억지로 소화하는 수준. 결국 natural position은 1루다.

그래도 파워 하나 만큼은 legit. 이거 하나로 몇몇 BA 필진들은 개인 리그 top 2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Jonathan Machado: 야구 잘하면서 깝치면 다 용서된다. 야구 못하며 깝치면 x신일 뿐이다. 작년 Machado는 전자였고 올해 Machado는 후자다. 여전히 발은 빠르다지만 approach가 이치로의 ㅇ도 못 미치는지라 갈 길이 구만리로 보인다. BA는 임마의 CF 수비마저 ?를 붙였다.

이런 xx에 2.3M을 쏟아 부으니 숏시즌 팀들 성적이 이 모양 이 꼴이다.

Kevin Woodall: Gorman, Cedeno에 미치긴 힘들어도 적당히 raw power 돋보이는 지난 드랩 10라운더. 나름 D1 Sun Belt Conference 2018 시즌 홈런왕 답게 JC에서도 1경기 3홈런도 때려보고, 1주일 동안 홈런 6개 몰아치며 아주 매력적인 스탯을 찍었다. 6-6 키도 크고, Pull% 55% 등, 머리 속에 전형적인 장타남 스타일 그러보면 각 나오는 그런 케이스.

기세 몰아 8월 초 SC 승격했으나 164/273/269 찍으며 폭망했다. 쭉 잘 풀리면 Yankees에서 광분하기 전의 Luke Voit와 비슷한 길을 걷지 않을까 싶다.

Brandon Riley: 이놈은 작년 Chad Pinder와 똑같다. 60+ plate discipline, 50+, 또는 55 정도의 speed, 외야 3개 포지션 소화 가능. 딱 organizational player 프로필. 2루수로 호명된 것은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Pitchers

(10 IP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JC에서 5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놈이 6명 있다: Dionis Zamora, Kyle Leahy, Tommy Parsons, Colin Schmid, Cole Aker, Noel De Jesus.

하나씩 보자. Dionis Zamora는 low 90s fastball 외에 자료가 없다. 60.2 IP서 홈런을 12방이나 쳐맞은 덕에 3.86 ERA에도 불구 저 밑에 박혀있다. 홈에서 9개/원정에서 3개 허용한걸 감안하면 약간 억울할듯. 그나마 선발들 중 볼삼비가 괜찮은 놈이다.

Kyle Leahy는 18드랩 18라운더, Tommy Parsons는 18드랩 UDFA, Colin Schmid는 18드랩 13라운더, Cole Aker는 18드랩 18라운더로 동기 넷이 우르르 몰려있다. 이들의 프로필은 여기. Kyle Leahy는 공격적인 피칭을 즐긴다는 명성답게 1.69 BB/9를 자랑한다. 그저 공격적이다. Division III의 Bob Gibson이었던 Tommy Parsons는 드랩 3일차가 너무 x같아 얼떨결에 기대를 좀 가져본 카드인데 역시 큰 기대는 금물인듯. 좌완 Colin Schmid는 똥볼+55 slider지만 6명 중 swstr%이 가장 높(13.6%)다. 머리속을 스치는 그 단어, 투구폼. Cole Aker? 왜 대학 내내 제구난조로 고생한, 그것도 제구 잡으려 구속까지 일부로 떨군 놈을 선발로 계속 기용하는걸까.

마지막 Noel De Jesus는 K/9 5.40, BB/9 4.05다, 오 주여.

어지간하면 숏시즌 불펜투수들은 생략하고 싶지만 그래도 여긴 선발 상황이 너무 쑥대밭이라 둘 정도만 언급해보자. David Oca와 Evan Sisk.

언더사이즈 좌완 똥볼러 David Oca는 DSL, GCL 활약 덕분에 몇년 전 sleeper로 이름 올렸었다. 16년 JC 선발로 삽질, 17년 부상으로 날려먹고 18년 불펜 전향 후 쓸만한 성적으로 컴백. 프로필이 프로필인지라 큰 기대는 금물이지만 16년 삽질때도 탁구장끼고 홈런은 억제 가능했고, 높은 GB%, 이 레벨까진 높은 swstr% (15.4%)이 찍히고 있으니 눈길 정도는 줘보자.

Evan Sisk도 좌완이다. 대학땐 불펜으로 나와 최고 95mph까지 나왔다는데 프로와서 어떤 모습이었을련지. 2달간 39명의 좌타자 상대로 단 2개의 안타만 허용하며 진정한 LOOGY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State College Spikes

New York-Pennsylvania League (Short Season A)

시즌 성적 36승 40패, 승률 .474 (Pinckney Division, 6팀 중 4위)

294 득점, 318 실점 (득실차 -24, Pyth. W-L 35승 41패)


NYP는 3개의 디비젼, 도합 14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명칭 그대로 뉴욕 주와 펜실베니아 주 도시들을 연고로 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상당한 투수 친화적 리그로 알려졌으며, 매년 거의 예외없이 리그 방어율 3.5-6 선을 유지해 왔다. 올해도 여김없이 3.57. 리그 평균 슬래쉬 라인이 240/318/318, 평균 득점은 4.19인데 스크롤 올려 위 Appy League와 비교해보시라.


한술 더 떠 SC의 홈구장 Medlar Field는 큼지막한 사이즈 덕분에 리그에서 가장 홈런치기 어려운(특히 우타자에게) 구장이다. 이런 사정 덕에 늘 극소수의 투수 몇몇 빼곤 볼게 하나 없는 구단이었으나, SC는 2016~2017 2년간 팀 득점 1위를 기록하며 NYP치고 꽤 화끈한 방망이질을 선보였었다. 아쉽게도 운이 다 한건지 올해는 전체 14개 팀 중 11위의 득점 생산에 그치고 만다. 6개 팀 중 4위로 당연히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RC+ 순으로 정렬)


Stanley Espinal: BA TOP20엔 아무도 없고, 채팅에 누구 없냐는 질문에도 Delvin Perez, Wadye Ynfante 망한 이야기만 떠든다. 그래도 누구라도 소개는 해야지. 규정타석 채운 팀내 선수들 중 wRC+ 1위 Stanley Espinal로 시작하자. 작년 아무짝에 쓸모없게된 international signing pool money 주고 Redsox에서 데려온 2명의 인필더 중 하나다.


Redsox 시절 리포트 보니 fringe, fringe, fringe 도배되어있긴 하지만 286/349/456, 8개의 홈런으로 타격 전 부분 커리어 하이. OPS 리그 6위, SLG 리그 6위, 8개의 홈런은 리그 공동 5위 등, 리그가 리그인만큼 위 성적으로 리그 top 10 타자로 군림했다.


3루수로 데뷔했지만 올해 1B로 17G, 3B로 20G, 나머지 경기는 DH로 출전했다. 딱히 수비를 잘하는 편이 아닌듯 싶다.


큰 기대는 하지 말자.


Justin Toerner: 이 친구는 올 드랩 28라운더로 대학에서도 쭉 리드오프였고 프로 데뷔 이후에도 그에 어울리는 스탯을 찍었다. 다른건 다 똑같고 대학 4년간 도루가 33개였는데 뭘 어떻게 조정하고 조언받았는지 13번 뛰어서 11번 성공한게 눈에 띈다. 나름 raw speed는 solid above 이상 평가 받았던 놈이긴 하다.


리더쉽도 있고 Harrison Bader와 마찬가지로 아주 저돌적인 수비를 펼치는 선수(=허슬, 진지 등)다. 마이너엔 이런 선수가 필요하지. 하지만 개인의 인생엔 명백한 낭비일테니 적당히 추억을 쌓고 지금처럼 경기 좋을때 다른 직업 찾는게 좋을 것이다.


Nick Dunn: 올 드랩 5라운더 똑딱이 & Max Schrock 2.0이란 말 외에 다른 말이 필요하려나. SC에서도 최소한의 똑딱질은 성공하며 대학 최고 2루수 중 하나로서의 체면은 지켰다. 어짜피 숏시즌 성적은 큰 의미없다, 임마는 2019시즌 Peoria 또는 PB에서 얼마나 성공적으로 안착하느냐가 중요할 뿐. 아, 뛰는 영상을 슬쩍 봤는데 느리더라. 작고 빠른 쌕쌕이가 아니라 그냥 작은 쌕쌕이.


또 누가 있나. Delvin Perez는 망했다. 시즌 초반 60% GB, 5% LD% 찍더니 야금야금 줄여 49.7 GB%, 12.8 LD%로 늘린게 장할 정도니 설명은 생략. Wadye Ynfante 역시 왼손에 35.3 K%, 오른손에 22.2 swstr%을 거머쥐며 쫄딱 망했다. 상당히 volatile한 측면을 몰랐던 건 아니지만 이 정도일, 이렇게 빠를 줄이야.


NYPL BA 랭킹 1위부터 5위 중 4명이 남미 핏덩이며, 소속팀은 Astros(to Twins), Indians, Yankees, Yankees. 우량한 대졸은 잠시 거쳐가는 리그일 뿐이고 풀시즌 보내는 알짜들은 전부 남미 어린이들이기 때문. 때문에 잘나가는 팀들이 이 리스트마저 점령하고 있다. 세상 참 불공평하지 않나. 이 리그에서 볼만한 우리 선수가 없다는건 팀의 남미 유망주 육성 and/or 옥석 가리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는 슬픈 현실이다.




Pitchers


(10 IP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SC에서 5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놈이 9명 있다: Jacob Schlesener, Diego Codero, Chris Holba, Franyel Casadilla, Jake Dahlberg, Jim Voyles, Eli Kraus, Winston Nicasio, Angel Rondon.


하나씩 보자. Jacob Schlesener는 여전히 막장 제구지만 low 90s fastball + potential plus pitch(마이너에서 가장 커브 회전수가 높은 선수)는 봐줄만하다. 여기에 좌완인지라 제막 4년차라지만 쉽게 놓아버리긴 좀 아쉬운 존재. 작년에 이어 올해도 GB% 60% 넘겼다. 15.2 swstr%은 덤.


Diego Codero는 별다른 리포트 없이 구속을 2~3mph 어쩌고 떠드는 인터뷰만 나오던데 K/9 4.84 찍혔더라. Chris Holba? 2018 드래프트 리뷰를 참조. Franyel Casadilla는 DSL/GCL 머물때나 쳐다보지 올해도 아무런 발전이 없는데 관심 가질 이유가 있나?


Jake Dahlberg는 Peoria 올라가서도 법사놀이하며 잘 했다. 양 리그 모두 50% 넘는 GB%와 SC에서 15% swstr%, Peoria에서 12.2% swstr% 찍은 것도 봐줄만하다. 다만 6-0의 좌완, high 80s fastball 프로필 한계상 선발로는 한계가 있고 AA 이상 레벨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좌타 잡는지 지켜봐야.


Jim Voyles는 95년생으로 9명 중 가장 나이가 많으며 6-7로 키도 가장 크다. Winston Nicasio! 작년 유망주 리스트 쩌리폭탄에 이름 적어넣은 놈이 이런 식으로 등장할 줄이야! 아쉽게도 Casadilla에게 끄적인 말 복붙. Angel Rondon은 Peoria편에서 짧게 끄적일 예정이다.


나머지 불펜에서 swstr% 그나마 높게 찍히는 놈은 Michael Baird (15.2%)와 Cory Malcom(14.1%)이 있다. Baird는 90s 찍기도 힘든 똥볼러에 FB%가 60% 육박하는 걸 보니 한계가 명확하고, Malcom은 풀시즌 어떤 모습 보일지 지켜보자.


JC와 SC엔 늘 재미있는 투수가 부족했었지만, 이정도까지 처참한 수준은 올해가 처음이다, 망했다!


Posted by skip55

월드시리즈도 끝났고... 본격적인 오프시즌이 시작되었으니 우리도 시즌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가장 낮은 레벨부터 리뷰해 본다.


1. DSL Cardinals


Dominican Summer League (Rookie, International)


DSL Cardinals Blue

시즌 성적 51승 21패, 승률 .708 (South Division, 8팀 중 1위)

495 득점, 343 실점 (득실차 +152, Pyth W-L 48승 24패)

Playoffs: Semifinal 탈락 (vs DSL Rangers1, 0승 2패)

감독: Fray Peniche / 타코: Jose Leon / 투코: Renee Cortez


DSL Cardinals Red

시즌 성적 40승 31패, 승률 .563 (San Pedro Division, 8팀 중 2위, 10.5 게임차)

461 득점, 431 실점 (득실차 +30, Pyth W-L 38승 33패)

감독: John Matos / 타코: Ismael Castro / 투코: Bill Villanueva



작년에 40 팀, 5 디비전이었던 DSL은 올해 4팀이 늘어서 44팀, 6 디비전으로 더욱 확대되었다. 그간 한 개의 팀을 운영하던 Cardinals도 팀을 하나 더 늘려서, 각각 Blue와 Red라는 이름을 가지고 참여하였다.


2016년 인터내셔널 유망주 마켓에서 마구 지른 덕에, 선수당 $300K를 넘는 계약금을 줄 수 없는 페널티가 적용되었고, 구단은 이에 대해 "질보다 양"을 선택하여 잔뜩 계약하고 이들로 두 개의 팀을 꾸리게 된 것이다. 두 팀은 다른 디비전에 속해 있지만 홈 구장은 하나여서, 한 팀이 홈경기를 하면 다른 팀은 원정을 가는 식으로 스케줄이 만들어졌다.


DSL은 각 팀별로 주당 6게임씩 12주, 총 72게임의 스케줄로 시즌이 구성되어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2연전을 세 번씩 하고 일요일은 쉬는 형태이다. 현지 교통사정을 감안하여 같은 지구 팀하고만 경기를 하도록 되어 있다.



- Stats -


그림을 클릭하면 확대된다.


투/타 모두 50타석을 기준으로 하였고, 타자는 wRC+ 순, 투수는 FIP 순으로 정렬하였다.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고, 노란색 부분은 직접 계산했다.


Batters


(Blue)


(Red)



Pitchers


(Blue)


(Red)



전에도 몇 번 이야기했지만, 이 리그는 수비가 매우 엉성하다. 비자책점이 20%가 넘는 수준이니 이런 부분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리그 평균 슬래시 스탯은 237/337/331로 장타율도 매우 낮은 수준이다.


Cardinals Blue 팀과 Red 팀은 팀 wRC+가 각각 130, 125로 모두 막강한 공격력을 보였다. 투수 쪽에서는 Blue 팀이 리그 평균에 가까운 성적을 낸 반면, Red 팀은 팀 평균자책이 5.02에 달할 만큼 실점을 많이 하였다.


두 팀에서는 총 세 명의 올스타가 나왔다. 내야수 Sander Mora와 외야수 Joerlin De Los Santos, 그리고 투수 Martin Cordova가 그들이다.


과거 비교적 많은 계약금을 줬던 Carlos Soler($600K), Franklin Soto($550K) 등도 나름 좋은 성적을 냈다. 워낙 좋은 성적을 낸 타자들이 많이서 일일이 열거하기가 힘들 정도이다. 그 중에서도 한 명을 언급하자면 3루수 Malcom Nunez를 꼽아야 할 것이다. 올해 계약금 한도인 $300K를 받고 입단한 쿠바 출신 유망주인데, 242 wRC+라는 초현실적인 스탯을 찍으며 시즌을 마감하였다. Nunez는 홈런, 타점, 타율에서 모두 리그 1위를 차지하여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였으며, 출루율, 장타율, OPS 등에서도 모두 리그 1위에 올랐다. 내년 본토 데뷔가 확실시되는 바, 내년 시즌이 매우 기대된다.


선발투수 중에서는 Julio Puello와 Hector Soto가 눈에 들어온다. 특히 Soto는 8.33이라는 황당한 K/BB 비율을 기록하였다. DSL의 스탯은 그다지 큰 가치는 없으나, 이정도의 숫자를 찍으면 관심을 줘야 한다고 본다.


불펜에서는 무려 17.5 K/9를 기록한 Freddy Pacheco가 돋보인다. 콜롬비아 출신의 유망주로 역시 지난 겨울에 계약하여 올 시즌에 처음 프로 데뷔한 선수이다. 시즌 중 GCL에 콜업되어 거기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2. GCL Cardinals


Gulf Coast League (Rookie, Complex Level)


시즌 성적 40승 16패, 승률 .714 (East Division, 5팀 중 1위)

347 득점, 238 실점 (득실차 +109, Pyth W-L 37승 19패)

Playoffs: Semifinal 승리 (vs Phillies East, 1승 0패)

               Final Round 패배 (vs Tigers West, 1승 2패)

감독: Erick Almonte / 타코: Josh Lopez / 투코: Giovanni Carrara



GCL은 올해 한 팀이 늘어서 4 디비전, 18 팀으로 시즌을 치렀다. 이 리그는 AZL와 함께 "complex level"로 분류되며, 미국 본토의 리그 중에서는 가장 낮은 레벨이다. 입장료나 기타 수익사업이 없는 리그로, 관중도 거의 없어 KBO의 퓨처스리그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한 시즌은 56게임으로 구성된다.


작년에 5팀 중 4위에 그쳤던 GCL Cardinals는 올해 40승 16패로 무려 .714의 승률을 기록하며 여유있게 지구 1위를 차지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GCL의 Semifinal은 단판 승부인데, 여기서 Phillies East를 꺾고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Tigers West 팀에 패하여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GCL Cardinals는 지난 5년 동안 플옵에 네 번 진출하여 우승도 한 번 차지한, 나름 리그의 강팀이다.



- Stats -


Batters




Pitchers




GCL의 리그 평균 슬래시 스탯은 251/334/358이고 평균 OPS는 .692이다. 리그 평균 ERA는 3.95였고, 비자책점이 실점의 20%에 달하여 여전히 수비가 부실하다. 이 리그가 주로 DSL에서 막 올라온 선수들과 드래프트에서 막 뽑은 고딩들, 그리고 경험이 부족한 일부 대졸신인들로 주로 구성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다.


GCL Cards의 로스터는 리그 평균에 비해 투타 모두 약간씩 나이가 많은 편인데, 이는 올해 대학야구에서 많이 뛴 신인들을 보호 차원에서 상대적으로 널널한 GCL에 배치하는 구단 특유의 방침 때문이다. 올해의 압도적인 성적에는 이렇게 대졸선수가 타 팀 대비 다소 많은 것도 한 몫 했을 것이다.


GCL은 시즌이 끝난 후 올스타 명단을 발표하는데, GCL Cards에서는 Andrew Warner가 DH로, Edgar Escobar가 RP 올스타로 선정되었다. 또한, Andrew Warner는 리그 MVP를 차지하였다. Warner는 올해 드래프트 40라운드에서 지명된 선수이다. 나이가 많아서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어쨌든 성적은 성적이니 내년 시즌 풀 시즌에서의 모습을 지켜보도록 하자.


작년에 DSL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던 포수 Ivan Herrera 역시 우리를 실망키지 않았다. 다만 막판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아쉽다.


2라운더 Luken Baker는 28타석에서 5할을 치고 승격되었다.


타자 랭킹 꼭대기에 있는 Jhon Torres는 Oscar Mercado 트레이드 때 건너온 18세의 유망주이다. 비록 타석은 적으나 매우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는데, 선구안과 컨택, 파워가 모두 괜찮아 보인다.


로테이션에서는 Perry DellaValle(27라운더)과 Connor Coward(26라운더)가 아주 좋은 성적을 남겼는데, 둘 다 대졸 신인으로 이닝 관리 대상이었다. 아직 뭐라고 판단하기는 이른 듯. 9.57 K/BB를 기록한 DellaValle의 내년 시즌이 기대된다.


불펜에서는 Edgar Escobar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쿠바 출신의 신인으로, 평속 94마일, 최고 97마일의 패스트볼을 꽂는다고 한다.



Baseball America의 GCL TOP 20 유망주 리스트에서는 Jhon Torres가 6위, Ivan Herrera가 10위에 올랐다. BA의 Ben Badler는 Torres의 뱃 스피드와 파워, 스트라이크존 컨트롤 능력, 우익수로서의 어깨 등에 대해 매우 후한 평가를 내렸다. 한편, Herrera에 대해서는 빠따가 아주 훌륭하지만 어깨가 간신히 평균이 될까말까한 수준에 블로킹이 좋지 않아 수비는 갈 길이 멀다고 평했다.



Next Up: Johnson City Cardinals & State College Spi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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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Memphis Redbirds


1) 재승격자들: 지난 몇달간 이놈이고 저놈이고 쓸만한 놈들은 전부 짐싸서 STL로 떠났다. 우루루 몰려가 돌아온 놈은 Adolis Garcia와 Patrick Wisdom이 전부인 판. 삽질하다 AA로 내려간 Randy Arozarena, Ramon Urias가 8월 초 다시 올라왔고 이들의 8월 성적만 따로 추려보면,


Arozarena: 59 PA, 220/328/380, 1 HR, 3 SB, 13.6 BB%, 16.9 K%, .256 BABIP, 88 wRC+


이제 이런 말도 지겨운데, 아무리 리그가 바뀌고 구장이 바뀐다 하더라도 스타일이 이렇게 하루아침에 휙휙 바뀌는걸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리버풀 미드필더 바이날둠 활약 여부가 주사위 굴려 오늘은 6둠이 떳으니 대박이구나, 망할 오늘은 1둠이구나 따위로 결정나던데, 임마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비슷한건가. 아무튼 Arozarena는 다시 지킬 모드로 돌아갔다.


Urias: 67 PA, 344/403/443, 1 HR, 7.5 BB%, 16.4 K%, .408 BABIP, 129 wRC+


이런저런 준비(?)없이 급격히 승격된 봄과 달리 컨택이 좀 되는 모양이었는데 아쉽게도 8월 25일부로 다시 AA 행.


2) Lane Thomas: 7월 말 AAA 승격 후 LV 탁구장과 이후 몇 경기에서 미쳐 날뛰더니 이후 성적은 평범. 실제로 8월 성적만 잘라놓고 보면 235/278/388 뜬다. 올시즌 전까지 커리어 OPS가 7할 겨우 넘기던 녀석이 나름 breakout한 케이스라 초장에 AA에서와 비슷한 성적 기대하는건 무리다.


AA 감독 Johnny Rodriguez는 손목힘을 극찬하더라. 여기에 생각했던 것 보다 외야 수비(툴 포함)도 괜찮은 만큼 조심스레 가끔 보는 맛 좀 느껴지는 4th OF 정도 프로젝션해볼만 하다.


3) Justin Williams: Pham의 대가 중 하나인 임마는 Memphis 합류 후 69 PA, 226/290/419, 3 HR, 7.2 BB%, 23.2 K%, .250 BABIP, 81 wRC+를 기록 중이다. 커리어 내내 GB%가 50% 밑으로 내려간 적 없고, FB%가 30% 위로 올라간 적 없는데, 몇 경기 안되서 별 의미 없다지만 38.3 GB%, 34% FB%를 찍고 있는게 그나마 뭐라도 긍정적이라면 긍정적인 면. 몇 안되는 장점인 above average raw power 살리려면 죽으나 사나 띄워야지, 이 변화 제대로 못 끌어내면 Williams에게 미래는 없다.


TB AAA팀 감독 Jared Sandberg는 Williams가 비록 지나치게 GB%가 높긴 하지만 트레이드 전까지 International League exit velocity 순위에서 손가락 안에 꼽혔다며 포텐셜 빵빵하다 극찬. 물론 한껏 좋게 포장했지만 장전시 종종 쓸데없는 동작이 보이고 AAA 투수들과의 수싸움에서도 밀리는 등, 아직 갈 길 멀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대충 어떤 스타일인지 각 나온다.


이 감독은 a plus defender in RF 어쩌고 떠드는데 다 어깨빨이다, Adolis Garcia급은 아니지만 견줄 수 있을만큼 강견이라는듯. 그래도 감독이 footwork, glovework 할 것 업이 수비 연습 정말저말 열심히 했고 타구 판단이나 송구 정확도 모두 좋아졌네 어쩌네 말하는걸 보니 경험만 좀 쌓이면 above average 수준은 충분할 듯. Garcia와 양 코너에 박아놓으면 보는 맛은 확실하겠다.


4) 투수들: 투수란 투수는 전부 빅리그 로테이션과 불펜에 박아놨는데 깜냥 되는 놈들이 남아 있을리가. 마지막 3H 중 하나인 Ryan Helsley는 8월 7일 GCL 등판 이후 다시 shut down, 사실상 시즌 아웃인데 부위가 어깨인지라 영 찝찝. 그나마 Yankees에서 건너온 Giovanny Gallegos가 13.1 IP, 1 ER, 3/14 BB/K, 7~8월 도합 20.2 IP, 4 ER, 8/18 BB/K 기록하며 새 마무리 투수로 떠오른 Andrew Morales 정도가 봐줄만하다.


5) Austin Warner: BA 선정 FSL best control, AA 승격 후 5.34 ERA, 5.17 FIP, 7.03 K/9, 5.34 BB/9, 왜인지 모르겠지만 AAA 로테이션까지 합류 후 3.73 ERA, 5.83 FIP, 5.74 K/9, 2.30 BB/9. 뭐 어쩌라고? 성적이 어떻든 2016 언드래프티가 독립리그에서 구르다 2017년 6월 팀 합류 후 1년 만에 AAA까지 도달한게 장해 그냥 끄쩍여본다. 2017년 안에 불러주는 팀이 없었으면 겨울에 은퇴할 생각이었다고 한다.


D2 출신 언더사이즈(5-11) 좌완, 94년생, good deception, fastball, changeup, curve, slider 레퍼토리, 89-91, T92mph, 보조구질 중에선 그나마 changeup이 50~55선. 최근엔 curve에 공 들이고 있다는듯. Derek Shore발 91-94mph 리포트도 하나 있긴 한데 Hammonds 레이더건인지라 별 의미 없다. 구속이 정말 low-90s에 고정된 상태라면 내년, 내후년 즈음 단순한 인간승리가 아닌 두번째 좌완 불펜 후보로 거론될 수도 있을 것이다.






Springfield Cardinals


1) Andy Young: 8월 말 현재 Springfield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 122 PA, 361/434/648, 9 HR, 4.9% BB%, 18% K%, .390 BABIP, 194 wRC+. 9개의 홈런 중 6개가 Hammonds에서 나온 것이 조금 찝찝하긴 하지만 12/17 경기로 홈/원정 편차 나누는건 무리인만큼 구장빨이 어느정도인지는 내년까지 지켜봐야할 것이다. Young의 장타력 상승은 입단 이후 바로 이루어진 launch angle 수정 덕이라는게 정설인데, 올 시즌 몸통 회전까지 더욱 좋아지며 쭉쭉뻗는 타구를 양산하게 되었다는 평가.


FSL에선 84경기 중 72경기(86%)를 2루수로, TL에서도 23/28(82%)이니 주 포지션은 2루로 봐야할 듯. 간간히 3루 알바뛰는 중이며 유격수 출전은 단 한 번에 불과하다.


2) Evan Kruczynski: 가장 뜨거운 타자가 Young이라면 K는 현재 가장 뜨거운 투수. Young과 비슷한 시점에 올라와 28 IP, 7.71 K/9, 1.61 BB/9, 0 HR, 0.96 ERA, 2.40 FIP, 그리고 K/9과 어울리지 않게 높은 14.4 swstr%를 기록하고 있다. PB에서도 12.8% 였는데 막연한 애무파 좌완치곤 꽤 높은 수준.


17년 드랩 당시 '보너스 140k 풀 걸려 있는 9라운드서 시니어 좌완투수를 3k 주고 잡았다, 이 한 문장이면 어떤 의도를 가진 픽인지 설명할 것도 없다.' 라고 리뷰를 끄적였는데 예전 주인장님이 리플에 옮겨주신 BP 멘트도 그렇고 제대로 한 방 먹었다. 그러고보니 Andy Young의 계약금도 3K였던듯?


입단 당시에 비해 구속이 조금 올랐다. 선수 본인은 작년 3월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에서 완벽히 회복했기 때문이라 설명. 대학시절 86-89에서 89-93는 확실히 다른데 정작 본인은 별 자각(?)이 없는건지. 그리고 PB 투수코치 Will Ohman으로부터 slider를 새로 배웠다고. 대학 후반부에 curve를 배운지라 사실상 커리어 내내 fastball/changeup 투피치 투수였는데 아마 Ohman이 보기에 curve보단 slider가 어울린다 판단했을지 모른다. Ohman은 LOOGY로써 꽤 쓸만한 slider를 던지던 투수였으니 잘 전수된다면 low 90s fastball, 55 changeup과 함께 꽤 쓸만한 레퍼토리의 좌완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K는 East Carolina 출신이다. Seth Maness와 올 드랩 11라운더 Chris Holba를 배출한 그 대학으로, 기억을 더듬어보면 서로가 서로의 클론. "Having fastball command, being able to attack strike zone, using off speed pitches when you need it ... Throw hard and the learn how to pitch? not a good philosohpy. We want them to learn how to pitch." 이게 뭐냐면 ECU 투수코치의 철학이다. 드랩 리뷰를 위해 이런저런 인터뷰를 찾아보며 느낀 것 중 하나기도 한데, 생각보다, 아니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상상 이상으로 대학 선수들은 코치들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더라. 


3) Andrew Knizner: 인터뷰 하나 떳는데 별거 없다. "AA와 AAA는 별 차이 없다, AAA에 경험 많은 선수들이 좀 더 많이 포진되어 있으니 어프로치를 조금 수정해야 할 뿐. making adjustment는 내 장점 아닌가(laugh)," "나 아직 23살, 나처럼 hard contact, hard line drives 양산하는 놈들은 시간 지나면서 자연스레 (조금이라도) 더 나은 power로 translate됨," "수비 훈련에 왕도 없다, 그냥 x나게 반복하는거지," "빅리그 도달을 위해 갖춰야만 하는 final piece? 대답하기 좀 어려운데 working with the pitch staff라고 봄."


4) Junior Fernandez: 부상 복귀(자꾸 어깨만 문제가 생기는게 영 찝집하긴 하다)후 PB서 감 좀 잡고 AA 승격, 16.2 IP, 6.48 K/9, 5.94 BB/9, 0.54 HR/9, 4.86 ERA, 4.78 FIP, .213 BABIP 똥만 싸고 있다. 설상가상 8월 초까지 92-95mph에 머물렀는데, (여전히 throwing too hard 습성을 버리지 못한지라) 제구와 delivery 안정화를 위해 일부로 줄이고 있었다는듯. 최근 들어 mid-90s로 조금 늘긴 했다.


최근의 부진에 대해서 (기본 중의 기본인) fastball command부터 해결해야 된다 어쩌고 떠들던데 이러다 자칫 40인 명단에도 못 들겠다 이놈아.


5) Genesis Cabrera: Justin Williams에 이어 Pham의 두번째 유산. 팀 합류 후 18.2 IP, 8.20 K/9, 5.79 BB/9, 1.45 HR/9, 5.30 ERA, 5.65 FIP, .327 BABIP, 10.8 swstr%. 한숨이 나오지만 96년생 비교적 어린 편에, 이런저런 리포트에 더해 TB AA팀 감독도 평균 93-95에 필요할때 97, 98까지 쉽게 끌어올렸다 말하는 만큼 구속 하나는 진짜인 모양이다. 좌완 파이어볼러는 지옥에서라도 데려와야지.


물론 구속이 전부다. 레벨 올라오며 꾸준히 BB/9이 상승중이고 특히 올 시즌 AA에서 4.0을 훌쩍 뛰어넘었는데, 이는 딸리는 command를 어떻게든 힘으로 찍어 누를 수 있던 로우 레벨과 달리 위 Junior Fernandez처럼 몰리면 'throwing hard' 카드 고집하다 볼질 or 쳐맞는 패턴이 고착화되었기 때문. 공교롭게도 주페처럼 마운드 위에서 잘 흥분하는 스타일이라 하니 누가 설명해주지 않아도 뻔하다. 보조구질로 slider/cutter, curve, changeup을 구사하며 slider/cutter는 평이 꽤 괜찮은 편. 선발 정착을 위해 올 시즌부터 1경기 changeup 최소 15개 이상 던질 것을 강제해 많이 좋아지긴 했다지만 많은 전례들을 감안하면 눈으로 확인하지 않는 한 모를 일이다.


이런 류 투수들의 command는 대부분 잡히지 않는다. Cabrera만한 실링의 투수도 전멸인 만큼 당분간 선발로 기용하긴 하겠으나 올 겨울부터 40인 로스터에 포함시켜야 하는 만큼 Greene, Fernandez, 그 밖의 비슷한 유형의 투수들처럼 결국 내년 어느 시점 불펜행 열차에 올라탈 확률이 높다.


UPDATE: CMART이 Sprignfield에서 마지막 재활할 무렵 이녀석을 가장 관심 가는 투수로 꼽았다, 눈에 띄긴 하는듯.


6) Seth Ellege: Jerry Dipoto는 참 재수가 없다, Ellege의 대가로 넘어간 Tui는 8월 초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바로 수술대에 올랐고 6~8개월 결장이 예상된다더라. Ellege는 그럭저럭 순항 중이다. 트레이드 직후 AA 승격, 11.2 IP, 10.03 K/9, 3.86 BB/9, 0 HR, 3.86 ERA, 2.51 FIP, 14.4 swstr%, 48.1 GB%.


처음 생각했던 이미지에 비해 구속은 빠르지 않더라, 92-95, T96 수준. 구속보다는 sprin rate와 deception에서 크게 +를 받는다는듯. 선수 본인도 동의했다. 올시즌 들어서며 목표는 'sharpening curve and making that a true no.2 weapon' 이었다고 한다. (불펜투수가) 쓸만한 투 피치 확실하게 언제 어디서나 존에 때려박으면 밥값은 하는거 아니냐, 투의 말인데, 맞는 말이다.


저 위 K에 끄적인 말 기억하시는가? 임마는 자기 입으로 전형적인 Dallas Baptist Unviersity 스타일 투수라고 떠든다. 투수건 타자건 자기한테 맞는 대학 가는게 은근히 중요하다.


7) 사장님 인터뷰: 8월 9일, Springfield 경기 보러 오신 사장님 인터뷰 중 일부를 끄적여본다.


“I think the one thing with Springfield is they are a little thin with pitching ... Unfortunately, because of some of the aggressive promotions we have had up here, we have put a lot of pressure on our upper minor league teams – meaning Springfield and Memphis on the pitching side ... Clearly when you look at how this year was unfolding, I thought someone like a (Jake) Woodford would have been there all season. That just didn’t happen."


어째 어퍼 팜, 아니 풀 시즌 4개 클럽 투수 퀄리티가 개 똥이 된걸 그저 정신없는 승격 작업 탓으로 돌리는 것 같다. 그냥 재능있는 투수들을 당신이 못 채워 넣은겁니다 사장님. Woodford가 AA 머물렀으면 잘 던졌을 것 같습니까.






Palm Beach Cardinals


1) Elehuris Montero: MWL을 씹어먹던 Montero가 8월 7일부로 PB 승격. Peoria에서 풀시즌 보내고 바로 AA로 보내는, 그간 엘리트 타자들이 겪은 루트를 밟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다소 의외의 조치다. 승격이후에도 FSL+RDS 끼고서 72 PA, 328/361/478, 1 HR, 4.2 BB%, 20.8 K%, .404 BABIP, 136 wRC+를 기록 중이다.


MWL 성적은 321/389/520, 15 HR, 2SB, 7.8 BB%, 19.1 K% (14.9 swstr%), 3.39 P/PA, 155 wRC+. 8월 17일 MWL MVP로 발표되었고 이는 Albert Pujols 이후 첫 MVP 타이틀. 타율 또한 1위를 유지중인데 10경기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2위 Taylor Wells가 뒤집지 못한다면 Oscar Tavareas 이후 7년만에 MWL 타격왕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MVP + 타격왕 타이틀!


히드맵 데이터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fangraphs의 Pull%, Oppo%나 감독 및 여러 라틴 선수들 통역에 나서고 있는 Yariel Gonzalez의 말에 따르면 GCL에서와 마찬가지로 필드 고르게 활용 중인듯. 얼마 전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면밀히 관찰 중인(본받고 싶은) 타자로 Adrian Beltre를, 향후 빅리그 승격시 가장 상대해보고 싶은 투수로 Luis Severino를 꼽더라.


만세!


2) Conner Capel: Oscar Mercado 트레이드로 넘어온 Conner Capel은 16년 BA top 500서 54위 하던 놈이었으나 그해 봄 쇼케이스에서 어정쩡한 모습을 보여 5라운드까지 밀렸다. 심지어 슬랏머니에 사인했으니. 16년 고졸 드래프티, 좌타 외야, work ethic에 대한 극찬과 athleticism에 대한 적당한 호평 등등, 대충보면 Dylan Carlson과 비슷한 면이 꽤 많은 편이다.


스카우트들이 가장 걱정하던 면이 평범한 bat speed에 설상가상 땅볼이 많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스윙이라 power potential이 구리단 점이었다는데, Indians에서 지명 후 가을~겨울동안 이리저리 뜯어 고치며 17년 MWL 홈런 3위(22개)라는 성과에 GB%도 38%선까지 억제시키는데 성공했다. 최종 성적은 492 PA, 246/316/478, 22 HR, 15 SB, 121 wrC+으로 첫 풀시즌 보낸 고딩으로선 100점 만점에 가까운 활약.


작년에 비해 트레이드 전 까지 383 PA, 261/355/388, 6 HR, 113 wRC+. 다소 불만족스러울 수 있지만 소속팀 Lynchburg의 홈구장은 Carolina League에서 가장 홈런 치기 힘든 구장으로 꼽힌 점을 이해해줘야 한다. 실제로 홈에서 231/324/321, 원정에서 289/384/452 찍혔으니. 한 문장으로 정리해 Carlson의 올시즌과 마찬가지로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럭저럭 잘 버티고 있다 수준.


지겹겠지만 수비 측면에서도 Carlson과 비슷하다. 55 grade의 speed와 Carlson과 비슷, 또는 조금 더 나은 수준의 arm 등, 툴이 나쁘진 않지만 센스 넘치는 타입이 아니라 대부분 전문가들은 결국 코너 외야로 향할 운명이라 판단 중이다. Grichuk과 비슷한 스타일로 발전할 가능성도 무시할 순 없다.


Capel과 함께 넘어온 Jhon Torres가 GCL을 씹어먹고 있어 트레이드 메인칩이 좀 바뀐 느낌인데, Indians와 한 딜 치고 Capel 정도면 나쁜 거래는 아니라고 생각. 다소 어정쩡하지만 그렇기에 더 Cards스럽고, 그렇기에 뭔가 120% 짜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면 너무 설득력 없으려나.


3) Dylan Carlson: 7월 잘 나가다 8월 초 슬럼프에 빠졌는데, 최근 10경기서 .326, 6 2B, 2 HR, 3/7 BB/K로 반등하고 있다. 오버롤 252/350/394, 9 HR, 6 SB, 12% BB%, 17.6 K%, .290 BABIP, 115 wRC+. 올 시즌 중견수 출장이 단 한차례에 그친걸 보니 코너 외야로 확실히 굳어지는 것 같은데 올 겨울이야말로 벌크업을 시도해야 할 타이밍 아닐련지?


4) Scott Hurst: 분명 재능은 있는데 잔부상이 너무 많다. 6월 말 ~ 7월 말 1달 결장 후 9경기 나온 뒤 다시 8월 10일부터 DL행, 오늘 복귀했다. 대학 1학년~올해까지 4년 중 건강히 보낸 시즌이 결국 주니어 한 번에 불과하다는건데 젊은놈이, 그것도 리드오프 CF 타입이 벌써부터 이리 골골거리면 쓰나.


5) 투수들: FSL+RDS를 끼고 있는지라 스탯으로만 투수들 평가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작년 international signing 멕시칸 Jesus Cruz와 17 드랩 슬리퍼이자 팀의 마무리 Will Latcham 정도가 눈에 띄는 스탯을 쌓고 있다.






Peoria Chiefs


1) Nolan Gorman: JC에서 166 PA, 345/440/662, 11 HR, 1 SB, 14.5 BB%, 22.3 K%, 11.6 swstr%, 4.05 P/PA, 180 wrC+ 기록하며 리그 씹어먹던 Gorman이 8월 9일자로 Peoria 승격. 이는 1974년 Gary Templeton 이후 44년만에 고딩 드래프티가 드랩된 해 풀시즌 승격한 케이스로, 상당히 파격적이다.


이곳에선 오늘까지 76 PA, 246/303/536, 6 HR, 7.9 BB%, 38.2 K%, 57.9 FB%, 20.3(!) swstr%, .314 BABIP, 132 wRC+. 특히 8월 20일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멀티 홈런, 두번째 경기에서 쉬프트 깨는 결정적 번트 안타에 성공한 날이 화룡점정으로 꼽힌다. 이전 포스팅에서 jdzinn님이 슬쩍 언급해주셨지만 거의 BB% 좀 낮을때의 Joey Gallo와 흡사한 스탯라인. 사실 볼삼비니 뭐니 이것저것 자세히 쳐다볼 필요도 없다, Gorman은 2000년 5월 생, 즉 '18살'이니까. 찾아보진 않았지만 높은 확률로 현재 MWL에서 가장 어린 선수일 것. 어제 4에러, 오늘도 에러 하나 저지르며 숨길 수 없는 고딩 티를 아주 팍팍 내던데, 이런 성장통에 기죽지 않기를.


그 밖에 뭐가 있더라, 얼마 전 인터뷰에서 고교 게임과 프로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상대하는 투수들의 퀄리티(투수들 대부분 90~93mph은 던지더라)와 차원이 다른 게임 진행 속도를 꼽은 것 정도?


Roving Instructor Steve Turco: “His composure, his poise, the way he stands at the plate, the way he takes a pitch, the way he reacts to failure and adversity – you are seeing a kid who is mature beyond his years.


“I’m more impressed with the .300 than the home runs because it tells me he (Gorman) is able to make some adjustments at the plate. It’s not all or nothing with him."


“You just love his makeup. You love everything about him right now. He’s grounded. His parents did a tremendous job with him. I’m so anxious to see what this kid is going to be like at 22. You don’t even get your man strength until you’re 25. And he’s doing this at 18?

“I think he’s a sponge guy. George Kissell used to talk about rocks and sponges. Rocks sink and absorb nothing. This kid is soaking it all in. You like to have a guy, when you tell him something, he has a chance to retain it. When you have a player you don’t have to worry about because he is so focused, you don’t have to worry about the off-field stuff. Guys like him are a dream.”


Scouting Director Randy Flores: “More importantly he has the ability to handle adversity. What you always look for is If someone struggles, is he going to be OK? The feeling was if he should struggle, he has the confidence and the mental fortitude to get through it.


“You want to see how guys carry themselves, how they handle the ups and downs of the game and the grind of the game. His body language seems to reflect those who handle it well.”


Field Coordinator Mark DeJohn: “As a hitter I would put him (Gorman) in the Oscar Taveras, Paul DeJong class. When I first saw Oscar he didn’t perform well in the GCL but when I saw him here(Johnson City) he was a special hitter. With DeJong, it took two or three days to see he was a big leaguer and I think this guy (Gorman) is right in that category. He’s going to have a bat that will impact a major league lineup.”


전부 Rob Rains 기사에서 따 왔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남자! 스펀지 가이! Oscar Taveras의 환생!


2) Ben Yorkley: Mitch Harris 2.0이다. 해군사관학교 출신 Harris가 5년간 이라크 근처 함정에서 공 던지며 마이너 데뷔를 기다렸다면, 공군사관학교 출신 Yorkley는 2015년 졸업 후 2년간 복무한 뒤 5년간 오프시즌마다 F16 비행전단을 서포트하는 조건으로 빠르게 자유의(?) 신분이 되었다. Cards는 Harris와 마찬가지로 5년은 기다릴 준비가 되어 있었다며 빠른 복귀(?)를 환영했다는 뒷 이야기도 있더라.


꿈을 펼칠 날만 기다리던 Yorkley는 안타깝게도 2018 스캠 '둘쨋날' 엉덩이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오르는데, 다행히 회복속도가 빨라 6월 말 복귀에 성공했다. 짧은 GCL 데뷔를 거쳐 MWL에 안착한 이후 성적은 15.2 IP, 8.62 K/9, 5.74 BB/9, 0.57 HR/9, 13.2 swstr%, 3.45 ERA, 4.31 FIP. 그닥 인상적이지 않은 스탯이지만 약 3년의 공백을 감안하면 그리 형편없는 것도 아니다.


2015년 짧게 JC 합류했을 때 93-96, T97까지 찍었고 대학시절 slider도 average~above average 정도 평가받았던 만큼 arm strength와 feel을 어느정도 회복한다면 (확률은 낮지만) 또 하나의 감동 스토리를 목격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3) Angel Rondon: 누굴 소개하고 싶어도 프로필 아는 놈은 똥볼러 or 삽질, 한번 써볼까 하는 놈은 5자리수 계약금 받은 듣보 중남미 유망주라 뭘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나마 Rondon이 그 중간점(?)인듯. 97년생, MWL에서 8경기 선발 등판, 48.2 IP, 8.51 K/9, 2.59 BB/9, 0.92 HR/9, 2.96 ERA, 4.04 FIP, 15.8 swstr%. 구속이 조금 올라 91-94mph선에 머무르는 것 까진 확인했는데 나머지는 모르겠다.





State College Spikes


1) Brady Whalen: 여긴 언제나처럼 뭐 아무것도 없다. Brady Whalen과 Delvin Perez, Ryan McCarvel 이후 BP에서 가장 홈런타구 많이 날려보낸다는 Stanley Espinal 정도가 그나마 뭔가 꼽아볼만한 놈들일듯.


Whalen은 6-4에서 키가 조금 더 커 현재 6-5라고 한다. 얼마 전 인터뷰보니 대학 그 색히들은 다 우리같은 선수들 development가 아닌 winning 우선이라 프로에 일찍 들어선게 현명한 결정이었죠 어쩌고 저쩌고. 스위치히터로 작년에는 우타석에서 OPS 419 찍더만 올해는 우타석에서 OPS 939, 좌타석에서 641 기록 중이다. ISO도 우타석이 훨씬 높은지라 영 해석이 난감.


2) Diego Cordero: 투수는 더 답이 없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가장 어린 투수나 한번 쳐다볼까. 97년 9월생 좌완 Diego Cordero는 88-90, T92 fastball에 평범한 curve, changeup을 구사한다고 알려져있다. 성적은 한술 더 떠 4.82 K/9, 1.61 BB/9이네, 그만 알아보자. 아니 그냥 투수는 접자.



정말 아무것도 없다






Johnson City Cardinals


1) Leandro Cedeno: Gorman 뛰져나가니 아무 것도 없긴 여기도 마찬가지다. 243 PA, 336/416/588, 13 HR, 7.8 BB%, 25.9 K%, .18.3 ststr%, 423 BABIP, 157 wRC+. Ynfante꼴 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달리 누가 있나. 나름 홈 원정 ISO 차이도 거의 없고 110+mph exit velocity 찍었다는 트윗도 간간히 보이더라.


쓸데없는 동영상 첨부하기도 귀찮다, 패스.






GCL & DSL Cardinals


0) GCL은 시즌 종료, 해당 지구 1위를 차지한 GCL Cardinals는 GCL Tigers와 GCL championship에서 맞붙는다. DSL은 DSL Cardinals Blue가 지구 우승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Red는 지구 2위로 탈락.


1) Jhon Torres: Mercado 대가로 Capel과 함께 넘어온 2000년생. 이적 후 GCL을 아주 씹어먹었다. 75 PA, 397/493/683, 4 HR, 1 SB, 10.7 BB%, 17.3 K%, 12.9 swstr%, 457 BABIP, 26.5 LD%, 225 wRC+. 6-4/200 덩치도 좋고 사이즈에 비해 운동신경도 괜찮은 편에 potential plus raw power 평가받는 원석이었는데 의외의 대박을 건진 걸지도 모르겠다.



2) Ivan Herrera: 역시 2000년생, U-16 대회부터 DSL까지 가는 곳마다 타격왕 타이틀을 휩쓸고 다니는 plus+ hit tool이 돋보이는 녀석. GCL에서도 130 PA, 348/423/500, 1 HR, 8.5 BB%, 15.4 K%, 18.7 swstr%, .409 BABIP, 30.3 LD%, 160 wRC+를 기록중. 아깝게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해 그렇지 348 타율은 리그 3위에 랭크될 수 있었다. 본인은 DSL, GCL 성적을 그리 높이 평가하지 않지만 이녀석의 hit tool은 어느정도 인정해줘야 할 듯.


포수로서 20경기 출장 32%의 CS%와 7 PB, 타고난 어깨가 그리 강하지 않아 높은 CS%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평이 지배적이나 포수로서 롱런 가능 여부는 몇년 더 지켜봐야 한다.


3) Terry Fuller: 어느 팀 팬들에게 물어봐도 팜에 남들은 잘 모르는 초 high risk, high return 히든 카드/비밀병기 하나씩은 있더라. 우리는 임마 아닐까, at least 70 raw power. 개막 후 꼴랑 2경기 나오고 뻗은 뒤 8월 중순 복귀. 49 PA, 243/429/514, 3 HR, 18.4 BB%, 28.6 K%, 34.2(!) swstr%, 168 wRC+. 줄곧 쪽빡만 찬 스타일이지만 요새 O'Neill이니 Gorman이니 풍기들로 재미보고 있는지라 혹시 또 모르는 일.


4) Malcon Nunez: DSL이 Nunez고 Nunez가 DSL이다. 199 PA, 415/497/774, 13 HR, 3 SB, 13.1 BB%, 14.6 K%, .438 BABIP, 237 wRC+. 무슨 만화도 아니고 시즌 절반 가까이 결장한 놈이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해버렸다. 본인은 성적 이외 접한 정보가 전혀 없다, jdzinn님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짧은 리플을 남겨주시리라 믿는다.


5) BA Best tools: 매년 8월마다 발표되는 Baseball America Best Tools, 총 9명이 이름을 올렸다. 대부분 아는 내용이지만 무슨 분석에 분석을 거친 자료라기보단 리그 감독들 대상 Survey 자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