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마지막 경기가 끝난 이후 열린 2024년 MLB 드래프트에서 카디널스는 전체 7픽에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교의 내야수 JJ 웨더홀트(JJ Wetherholt)를 지명했습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카디널스의 슬롯머니는 전체 약 1021만 달러인데 그 중 1라운드 7픽에서만 약 682만 달러입니다. 그 중 웨더홀트는 슬롯에 거의 근접한 계약금을 받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카디널스에겐 1998년 전체 5픽에서 J.D. 드류를 뽑은 이후 26년 만에 첫 TOP 10 픽입니다.

Position: SS/2B

Ht/Wt: 5-foot-10, 190 lbs.

B/T: Left/right

DOB: Sept. 10, 2002

College: West Virginia University

High school: Mars Area High School (Mars, Pa.)

Born: Baltimore, MD

MLB Pipeline ranking: No. 4

Hit: 65 | Power: 50 | Run: 60 | Arm: 50 | Field: 50 | Overall: 60

 

웨더홀트의 지난 4년간의 성적

 

피츠버그 출신의 웨더홀트는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교 진학을 위해 지역을 옮겼습니다. 그는 솔리드한 신입생 시절을 보내고 2학년에 브레이크 아웃을 보냈는데 .449/.517/.787에 16홈런-36도루를 기록하고 디비전 1에서 타율왕에 올랐고 Big 12 컨퍼런스에서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는 또한 USA 국가대표팀과 3학년 때 케이프 코드 리그에서의 짧은 기간동안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웨더홀트는 같은 클래스에서 최고의 퓨어 히터가 될 수 있고 그가 지금껏 본 아마추어들 중 최고의 배트라고 생각하는 몇몇 스카우트들이 있습니다. 이 좌타자는 구질 인식력(Pitch Recognition)과 엘리트급 Bat-to-ball 스킬과 함께 필드 곳곳에 타구를 보낼 수 있는데 이러한 재능 덕에 브레이크 아웃 시즌엔 헛스윙률이 10%도 미치지 못하는 경이로움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웨더홀트는 모든 방향의 펜스를 넘길 수 있는 파워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건강이 보장된다면 그는 합법적으로 베이스를 훔치는 플러스급 주자가 될 수 있는 그의 유일한 의문은 그의 수비적인 측면입니다. 그는 이번 봄에 유격수로서 더 발전하길 바랐지만 햄스트링 이슈가 그를 흙에서 뛰게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그가 일상적인 플레이를 하는 데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집중해야 하지만, 그가 그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2루수로 프로필을 작성한다고 해도, 그의 방망이는 드래프트 보드의 꼭대기에 속합니다.
Pipeline

 

좌타 스몰사이즈 컨택형으로 2016년 델빈 페레즈 이후 8년 만에 1라운드에서 뽑은 센터라인 내야수입니다. 컨택은 65~70까지 바라볼 정도로 1픽의 트래비스 바자냐에 버금가는 최고의 툴이고 발도 60점으로 빠른 편이고 파워와 수비도 준수한 축에 속합니다.

 

카디널스의 스카우팅 디렉터인 랜디 플로레스는 "그는 쉬운(no-brainer) 선택이었습니다. 올 여름 우리 스카우트 그룹에게 인상적인 것은 그가 최고의 경쟁 상대를 상대로 해냈다는 것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한 약간의 통증을 치료하면서 해냈다는 것입니다. 종종, 요즘 같은 시대에 선수들이 100% 상태일 때만 뛰고 싶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비록 그가 이번 여름에 신체적으로 제한적이었지만 그는 배트를 휘두르고 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스프링 초반에 또 한번 좌절을 겪었지만 회복하여 스프링에 들어갔던 기세를 계속 되찾았고, 이로 인해 7번 픽에서 우리를 위해 뛰게 되었다. 우리는 MLB 컴바인에서 그를 만났고, 그가 그의 프로그램과 그가 물리적으로 그 경기의 혹독함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취한 조치들을 검토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드래프트 전문가들은 웨더홀트를 2024년 드래프트에서 최고의 퓨어히터로 지명했고, 그의 성적이 그것을 증명합니다. 2023년 웨더홀트는 .449/.517/.787에16개의 홈런과 24개의 2루타와 함께 디비전 I NCAA 타격 타이틀을 우승하였다. 지난 2월 당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36경기 출전이 제한됐지만 올 시즌(.331/.472/.589)은 살짝 부침이 있었습니다. 좌타석에서 필드 전 구역에 타구를 날릴 수 있는 그는 2023년엔 26볼넷-22삼진으로 10%도 되지 않는 헛스윙률을 기록했고 올해는 삼진(17)보다 볼넷(30)을 2배 가까이 골라내며 더욱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강점은 타격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 스스로 "수비는 제 것과 같았습니다. 저는 수비도 정말 잘했고 스피드도 빨랐습니다. 저는 일종의 접촉 타자였고, 도루도 성공했고 수비도 꽤 잘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고등학교 코치인 제이슨 톰슨도 이에 동의하며 야구장에서 가장 빠른 손놀림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웨스트 버지니아의 최고 유망주인 그는 지난해 디비전1 NCAA에서 .449의 타율로 리그 1위를 기록했고 이번 봄에도 36경기에 나서 .331/.472/.589의 슬래쉬라인을 기록했습니다. 좌타석에서 모든 종류의 컨택과 스윙 decisions을 만들어내는 그의 능력은 그를 최근 기억에 남을 만한 대학 최고의 퓨어 히터로 만들었습니다. 그를 둘러싼 1픽 루머가 지속적으로 있기도 했습니다. 햄스트링 이슈와 수비적인 리딩이 약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드래프트장에 참석한 선수 중 가장 먼저 지명된 웨더홀트

웨더홀트가 카디널스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것은 세인트루이스가 야구를 사랑하는 도시라는 것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그들이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몇 년동안 꺾었던 것을 봤다는 점입니다. "제가 자라면서 피츠버그에 처음 갔을 때 파이어리츠는 꽤 경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다른 팀이 무엇을 할 지 기대하며 PNC 파크에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경기들 중 많은 것이 카디널스전이었고, 그들은 항상 거기서 많은 홈런을 쳤기 때문에 그 경기들을 많이 기억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피츠버그에서 북쪽으로 약 25마일 떨어져 있는 펜실베이니아주 마스 출신의 웨더홀트가 말했습니다. "고향에서 온 많은 친구들이 저에게 문자를 보냈고, 그들은 제가 카디널스에 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에 지명이 됐기에 그들은 카디널스의 팬이 될 것입니다."

여담으로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교의 선배로는 존 민스와 알렉 마노아 등이 있으며 올해 ML에 데뷔한 같은 팀의 빅터 스캇 Jr.도 있습니다. 그는 2010년의 제드 저코와 2019년의 마노아에 이어 3번째로 해당 대학교 출신 올-아메리칸 퍼스트 팀에 선정된 경력이 있습니다. 웨스트 버지니아 출신 선수들 중 단 4명 만이 빅리그에서 10년 이상을 활동했고 웨더홀트는 민스와 마노아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웨스트 버지니아 출신 올스타가 될 적합한 인물입니다.

 

어쩐지 생긴 것이 아시아쪽 혈통이 있나 했더니 할머니가 한국인이라고 합니다.

지난 몇년에 비해 확실히 볼 맛 나고 스타성 있는 1라운더가 입성했다고 생각합니다. 유니폼 핏도 잘 어울리는군요. 6픽의 잭 캐글리아논과 함께 스틸픽이라고 불리는 그의 활약상을 앞으로도 기대해보겠습니다. 콜튼 웡과 같은 언더사이즈 좌타 2루수라는 점인데 기대치는 아무래도 더 높게 설정해도 될 듯 싶습니다.

Posted by 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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