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마일 피처가 1선발인 팀 | Cardinals Game Thread: vs Giants (미국시각 9/14~9/16)
카테고리 없음 2026. 9. 16. 01:06 |
올해도 결국 규정이닝을 소화한 선발투수는 한 명 뿐일 것으로 보인다(맥그리비 170이닝 페이스). 팔란테가 남은 두 번의 등판에서 두 경기 연속 8이닝을 소화하면 규정이닝 두 명이 가능하긴한데, 누가 기대하겠는가? 그냥 올시즌 선발 평가는 이쯤에서 끝내도 무방할 듯 싶다.
분명 1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던 리비는 하다하다 ERA 5.53에 시즌 30경기 가량을 소화하며 규정이닝도 달성 못하는 이닝 소화력을 선보였다. 작년에 이 녀석의 스태미나를 의심했던 분들이 계신데, 혜안에 박수를 보내드린다. 쓸만하던 슬라이더가 구려졌고, 다른 변화구들도 신통찮은데 그렇다고 속구 구속이 압도적이거나 구위가 위력적이지도 않다. 그냥 뭐...불펜 다시 갈래?
맥그리비는 명실상부 올시즌 카즈의 기둥이자 에이스다. 문제는 얘가 에이스인 상황 자체다. 윈나우를 달릴 팀이라면 이런 녀석이 1선발이 아니라 3~4선발 쯤 돼야하는데, 얘가 기둥이라니 참으로 암담하다. 이름력이 문제인가? 이름에서 '리비'를 떼길 바란다.
리히는 올시즌 5선발로서 충분한 역할을 해주었다. 솔직히 아무 기대도 안 했는데 비록 이닝은 많지 않지만 시즌을 완주해낼 줄은 상상도 못했다. 거기다 이런저런 행운으로 10승까지 달성. 3점대 ERA에 이 팀 투수 치고 괜찮은 탈삼진 능력까지. 올시즌을 밑거름으로 내년에도 로테이션 한 자리를 지킬 수 있다면, 그는 카즈의 든든한 5선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 물론 이녀석이 5선발 이상의 역할을 수행한다면, 그것은 이 팀 선발진에 망조가 들었다는 것이니 유의하시길.
팔란테는 잠깐의 부상이탈만 아니었어도 규정이닝을 노려볼만 했다. 아쉽게 됐지만 그래도 지난시즌보다는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박한 평가는 않겠다. 다만 카즈 선발진 내에서 나름 평균구속 1위인데 탈삼진력이 저리 구린게 참...땅볼머신도 한계가 있지;;
도빈스는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그렇다고 좋다고 하기도 애매하다. 얘도 5선발 이상은 기대하기 힘들다. 문제는 이 팀에 5선발급 자원이 한둘이 아니란거지. 다음 시즌 로테이션이 어떻게 될진 모르겠다만, 운이 좋다면 대체선발로 들어갈 정도인 것 같다.
매튜스가 성공적으로 데뷔를 했고, 7번의 등판에서 천천히 상승곡선을 그리며 내년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초반에 조금 흔들리긴 했지만, 직전 등판에서 6.2이닝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대치는 2선발 정도. 2020년대에 1선발 하기에는 2% 부족한 프로필이라 아쉬울 따름이다. 멤피스에서 제구가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 올라왔는데, 빅리그에서도 아직은 부족하지만 점점 잡아가는 모습이 엿보인다. 내년을 기약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