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dzinn

 

-올해도 소외된 가을, 불판이나 갈 겸 유망주 리스트 올려 봅니다.

-원래 탑50이었는데 굳이 얘까지? 현타 와서 무근본 44명입니다.

-시즌 중 메모에 약소하게 커멘트 추가한 정도라 무근본 음슴체임다.

-끊어 올리면 근본 있어야 할 것 같아 한 번에 올립니다.

 

-보통 탑100에 4명 들어가는데요. 대신 탑100~300에 들어갈 후보가 30명쯤 됩니다. 과장일까 싶어 다시 세어보니 24명은 확실히 들어갑니다.

-조직 차원의 타망주 관리가 빛을 발했는데 Jupiter lab(?)의 개조 능력이 솔찬합니다.

-여기서도 Gorman은 지지쳤습니다.

-최근 집중적으로 뽑은 VAA, iVB 기반 투망주들 퍼포가 기이할 정도로 비슷합니다. 삼진왕, 볼넷왕, 피홈런왕. 조직 차원에서 뭘 하긴 한다는 뜻인데요. 이게 과정이라면 한 번에 터질 것이고, 이게 결과라면 한 번에 망할 겁니다.

 

-투수라는 게 모아도 모아도 부족하지만 멤피스, 스프링필드 로테이션은 이미 꽉 찼습니다. 부상자 좀 발생해도 대체자까지 꽉 차서 5월부터 줄줄이 강제 콜업 예상합니다. 즉, Dustin May 같은 영입은 불필요하고, 즉, 내년에도 가을은 없습니다.

-무적의 스프링필드 타자들도 통으로 멤피스-빅리그 테스트 거치는 시즌입니다. 투타에서 로스터 변동이 극심할 예정이라 40인 로스터 관리 난이도가 극한일 듯. 조직의 모든 시계가 2028년을 가리킵니다.

-이런 사정으로 파업하면 ㅈ됩니다.

 

 

1.Rainiel Rodriguez

7월까진 꾸역꾸역이었음. 방어적 어프로치, 탁구장 밀어치기 홈런, 인사이드 피치에 고전, 삼진율 상승과 컨택률 하락. Walker의 스프링필드 시절처럼 숫자에 립스틱 바른 퍼포먼스. 하지만 8월부터 히팅 포인트 정상화하며 타구질이 돌아옴. 결과는 고타율에 2배의 장타, 절반의 삼진, 다수의 문샷. 와꾸와 달리 똘똘하고 세련된 빠따라 저점을 미니 슬럼프 수준으로 방어함.

 

수비에선 C/1B/DH를 2.6:1:1 비율로 소화. 어깨는 준수하나 글러브질과 송구 동작은 다소 뻣뻣함. 아니, 잠깐. 19세 포수가 수비 좋고말고가 어딨음? 걍 쟤는 진짜 포수가 맞다 아니다 정도지. 늘 수비 평가 좋았던 Bernal도 의미 있는 평가의 시작은 21세 더블A부터였다 생각함. 즉, Rainiel의 비정상적 빠따로 인해 때 이른 수비 평가를 강요받는 상황.

 

19세 포수에게 할 법한 평가를 하자면 얜 진짜 포수가 맞음. 8월 이후 타격만 광란이었던 게 아니라 수비도 같이 좋아짐. Herrera 롤을 예상하는 이유는 나이와 뎁스 때문이며 인마의 빠따를 120경기로 제한하고 싶지 않아서임. 그래 한 2년 경험치 먹이면 Bernal급 수비 가능하냐? 그건 아님. 플러스 글러브로 보이진 않음. 오히려 걱정 아닌 걱정은 멤피스에서 너무 일찍 콜업 시위하지 않을까임. 프런트라인 선발 유망주가 부족한 우리는 Herrera를 비싸게 팔아야 하고 Bernal, Crooks에 대한 마지막 검증도 필요함. 올해처럼 적당히 꾸역꾸역 시간 벌어주다 여름에 발광해주길 희망함.

 

2.Liam Doyle

재앙의 스캠과 4월만으로 버스트 판정 내렸는데 다행히 탑망주 지위 회복. 7월 이후 52이닝 28안타 25BB/59K 방어율 1.73. 8~9월엔 피홈런 제로에 .029 iso의 완벽한 스터프. 스플리터의 비약적 성장으로 완성된 직스슬 패키지가 좌우타자 모두에게 유효함. 사이즈와 투구폼 때문에 Skubal이 연상되지만 컴패리즌으로 삼기엔 과하고. 현재로선 초기 Rodon이나 Ray가 연상되는데 걔들 같은 late bloomer가 아니길 바람. 결국 제구에 달렸다는 뻔한 결론.

 

3.Joshua Baez

플디를 엿 바꿔 먹으면서 고점과 저점의 격차가 너무 커졌음. 인마 같은 프로필이 팀에 없었던 게 아님. O’Neill, Grichuk, Adolis. 태생적 컨택 한계를 파워로만 조졌다간 Vientos처럼 될 것. 멤피스에서 패스트볼만 골라 팼는데 오프스피드 대처는 곧잘 하는 편. 이런 타입 애들이 늘 그렇듯 거센 슬라이더 공세를 이겨내느냐의 싸움. 스윙 패스는 유지한 채 하체로 높낮이 조절하는 타입이라  종적인 변화엔 대응할 걸로 보임. 현실적 기대치는 Adolis, 작년 같은 리밸런싱을 거친다면 운동능력 있는 Khris Davis가 최대치 아닐지. 

 

4.Leo Bernal

공교로운 connect partner 내가 붙인 거 아님

늘 10위권으로 평가하던 녀석이었는데 7월에 탑5로 올림. 수비가 눈에 띄게 물이 올랐기 때문. Yadi에게 뇌가 절여진 카즈 팬이라면 누구나 본능적 감각이 있음. 인마 수비가 진짜인지 아닌지에 대한. 같은 플러스 수비수라던 Crooks에게선 느낄 수 없던 부분이라 체감이 컸음.

 

고만고만하던 빠따가 8월에 불타오름. 한창 폼이 오른 상태로 콜업되어 경쟁 없이 플레잉타임 독식. 센세이션 일으킬 방망이는 아님. 이쪽으론 Crooks가 한 수 위. 메트릭이 전에 없이 잘 나왔는데 업사이클 타이밍 덕분이라 봄. 평균 이상이 가능함을 보여준 것만으로 큰 수확. 어차피 빠따는 Rainiel 몫이고 인마 본체는 수비니까.

 

빅리그 퍼포 때문에 기울어진 운동장이지만 Crooks와의 경쟁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고 봄. 일주일에 1~2번 출장시켜 폼 다 깨진 다음에야 플레잉타임 받아 억울한 면이 있음. 프레이밍과 투수 핸들링은 유의미하게 우세하고, 대동소이한 팝타이밍에 어깨도 좀 더 강함. 빠따 메트릭도 우위인데 그 이상한 타이밍의 레그킥만 수정해도 빅리그에서 그리 박지 않을 듯. 사실 컨택 지표 빼면 Bernal이 우세할 게 없었으나 블락킹 ㅈ박는 바람에 이미지 다 말아먹음. 무엇보다 서두에 밝힌 인스팅트. 프리미엄 포지션의 최고 덕목이라 할 수 있는 이 영역에서 격차가 벌어짐.

 

Lance Lynn이 재밌는 포인트를 짚었음. Bernal이 포스트게임 인터뷰를 하는데 Yadi가 주변에서 치대더라고. 하긴 Marmol은 역사상 최장수 임감일 뿐, 다음 감독이 누구인지 우리 모두 알고 있음.

 

5.Quinn Mathews

집 나갔던 릴리스 포인트가 여름에 잡히며 1년 반 만에 부활. 93~94 포심에 모난 데 없는 직슬커체 패키지라 스트라잌만 던지면 준수한 미들로테이션 자원. BA 37위 시절보다 두 살 더 먹었으니 탑100 복귀는 어렵지만(River Ryan??) 전성기 서비스타임을 풀로 뽑아 먹을 수 있는 팀 내 순위는 이 정도가 적절함. 

 

6.Jesus Baez

볼넷은 없지만 볼은 안 침

작년 Joshua에 이어 올해 찐브뤡 한 명만 뽑으라면 이놈. 5월 중순부터 급발진하며 복음을 전파, 총 41개 홈런 중 37개를 넉 달간 몰아침. 투스트 이전 약소한 레그킥 동반, 투스트 이후 노스트라이드로 히팅 포인트 앞에 놓고 허리로 돌림. 볼넷을 거의 못 고르지만 코어가 좋아 삼진 적고 컨택도 양호. 홈런 생산은 25.1 pullair%에서 나오는데 Paredes처럼 너무 당겨치기 일변도긴 함.

 

의외로 수비 괜찮음. 몸도 부드럽고 손도 부드럽고 인스팅트 좋고 강견이라 ‘아니 저걸?’ 소리가 자주 나옴. 반대로 에러 역시 ‘아니 저걸?’에서 주로 나오는데 보통 경험치가 해결해주는 영역. 그럼에도 인마를 유격수로 안 보는 이유는 Rainiel에 필적하는 넓데데한 방뎅이와 허벅지, 언제든 출렁살로 변할 기미가 보이는 배때기 때문. 유격수는 날씬해야 함ㅋㅋ 마침 3루가 무주공산이니 거기서 살도 찌우고 파워도 찌우고 어깨도 뽐내란 뜻. Eugenio Suarez처럼. Jhonny Peralta도 괜찮은 컴패리즌인데 애가 툴이 좋거나 똥파워는 아니라서 자칫 Orlando Arcia처럼 이도 저도 아님 리스크가 있음.

 

7.Tai Peete

내가 있는 곳이 곧 크보

시즌 초 헤매던 Jesus, 조원빈과 달리 얘한테 A+는 너무 쉬웠음. 55 XBH%가 한 번을 꺾이지 않음. 정작 둘이 터지기 시작할 무렵 뇌진탕으로 2개월 넘게 결장. 살이 25파운드나 빠졌다고. 뒤늦게 봄땅으로 가 한 달 뛰었는데 마땅히 적응기여야 하는 기간에 삼진 줄이고 고타율로 마무리. 피오리아에서 Griffey Jr. 동작 카피하던 놈이 자세 낮추고 스윙폭 줄였다는 점에서 빠가는 아니란 걸 증명. 다소 즐겜 마인드에 개깝 배트플립 시전하는 놈이라 걱정했는데 바보 계통은 아닌 듯.

 

Rags, 조원빈과 함께 Church 다구리 경쟁에 돌입할 텐데 똑같이 터져도 인마가 1순위. 툴이 압도적인 데다 강견의 내츄럴 중견수라 고점이 높음. 셋 다 컨택 지표 문제 있는 와중에 홀로 볼넷률 떨어져 저점도 가장 낮음. 브레이크아웃이 맞다고 보지만 번쩍거리다가도 언제든 Lawrence Butler 할 수 있는 타입이라 자신 없음. 컴패리즌은 역시 Jazz. 같은 슬렌더 체형에 툴이 비슷하고 깝침도 비슷하고 스피드를 도루로 연결시키지 못하던 초기 모습까지 비슷함.

 

8.Tanner Franklin

6.2이닝 16삼진으로 시작했다 극심한 업앤다운으로 방어율 5점대까지 추락, 하지만 7월부터 완연한 안정세로 훌륭한 마무리. 볼넷 줄이고 피홈런 억제한 내용도 내용이지만 3~4이닝 전전하다 5~6이닝 먹어준 흐름이 이닝 성애자인 본인의 심금을 울림.

 

94~99의 넓은 레인지에서 형성되는 평균 96 포심 메트릭에 의문이 있었는데 경기 보면 헛스윙 잘 나오고 문제없는 듯. 이 팀이 좋아하는 VAA 기반으로 종종 하패로 때려 잡음. 시즌 중 메인 아웃피치는 미드80 스위퍼. 사실상 이 공이 선발 안착 1등 공신. 첸접이 없는 수준이고 원조 세컨피치인 로우90 커터도 약간 하패 성향이라 너무 삼진 지향적이긴 함. AAA 고인물들에게 투구수 빨리기 딱 좋음... 이 마지막 메모였는데 애가 막판에 워낙 좋았음. 5경기 중 4경기 6+이닝에 나머지 한 경기도 5.1이닝. 적당히 맞고 출루시키고 39K나 잡으면서도 이닝 먹방. 스몰 샘플이고 미들로테이션 프로젝션에 변함 없지만 브레이크아웃 전조이길 희망하며 이만. 당장 떠오르는 컴패리즌은 Christian Scott.

 

9.Alexander Frias

ACL에서 최고 117마일의 개쩌는 타구 속도와 배트스피드를 선보인 잼민이. 트레이드 전까지 삼진율 통제가 잘 됐으나 로우레벨빨로 봄. 파워가 콜링카드인 만큼 삼진 먹더라도 고출루로 상쇄하는 게 맞는 방향. 플러스 암에 평균 수준의 스피드와 수비력이라 우익수가 베스트 핏. 그 쩌는 타구를 땅에 후리는 것까지 ‘가난한 자의 James Wood’라 부를 만함. 우린 만날 가난해ㅋㅋ 현대야구가 딱 선호할 유망주지만 지금 다소 고평가인 듯. 루키볼 실적과 툴만으로 탑5에 놓기엔 형들이 만만찮음. 

 

10.Trevor Condon

원래 Rags 아래 배치했다가 알량한 31타석 A볼 성적에 위로 올림. 솔직히 ㅈ박을 줄 알았음. 같은 고졸이지만 Maniscalco보다 16개월 늙은 노년(?) 고딩. PCA 컴패리즌은 뭔소린지 모르겠고 Rags의 골글 버전이 기대치 아닌가 싶음.

 

11.Josiah Ragsdale

향상된 메트릭, 컨택과의 등가교환이 찐파워를 가리키지만 아직 더 봐야 함. 대학 3년+프로 데뷔시즌 통합 14홈런의 언더사이즈 쌕쌕이가 너무 극적으로 변신했음. 트레이드 전후 성적 편차도 크고. 갓브루어스. 플플 스피드라는데 도루가 그만큼 많진 않고(37개) 내츄럴 중견수인지도 알 수 없어 평가하기 애매함. 아무래도 옆집에서 입양한 애라 정보가... 사실 Condon에게 기대하는 게 올해 Rags 아닌가 싶으면서도 소녀어깨 코너외야수면 조원빈과 비교해도 ??인지라 중립 기어 상시 대기. 당장 컴패리즌은 고출루/고삼진 버전의 Jonny Damon. 

 

12.Tegan Kuhns

드랩 때 남은 투수 중 가장 선호했던 픽. 이 방면 장인인 매리너스랑 연결되던 것도 맘에 듦. 말라깽이라 긍가 팔다리가 유난히 길어 보임. 유비세요? 흐린 눈으로 보면 이것도 디셉션. 피안타, 피홈런이 아쉬운데 가장 빡센 SEC 소속에 소포모어였음을 감안해야.

 

미드90, T98 포심은 정말 좋아 보임. VAA, iVB 기반으로 모양이 일품. 세컨피치가 75~78 커브라 중간에 아무거나 넣어도 velo separation이 적절함. 하이라이트만 보면 83~85 슬라이더, 첸접도 나쁘지 않은데 써드피치 마땅찮다고 하니 걍 하이라이트빨인 듯. 하긴 BB/9도 1.78에 불과한데 진짜 괜찮았으면 32번까지 안 내려왔지. 대딩이라 Condon 같은 애보다 정보는 있지만 프로 데뷔를 안 해 여기까지. 안 긁어본 복권이라 아래 애들보다 위에 배치함.

 

13.Mason Molina

30.2이닝 기간

AA 실적이야 작년에 Ixan도 했던 것. 구속도 패키지도 비슷. 멤피스 가서 먼지 나게 털리길래 역시나 했는데 어? 8월 두 번째 등판부터 달리더니 마지막 30.2이닝 동안 고작 1실점에 34.2K%. 아무래도 초반 볼질하며 털렸던 건 공인구 적응 때문인 듯. AAA부터 미끄덩 공인구 사용이라 애먹는 투수들이 많음.

 

평균 92, T95 포심이 17~18iVB에 익스텐션도 준수해서 보이는 것처럼 평범하지 않음. 플러스 평가의 로우80 첸접은 무브먼트가 좋지만 암스피드, 암앵글이 떨어져 55 정도인 듯. 브레이킹볼은 리포트처럼 약점이 아님. 피칭디자인을 바꾼 건지 그립을 바꾼 건지 암튼 수정 들어갔음. 84마일 슬라이더와 80마일 커브(스위퍼?) 둘 다 헛스윙 잘 뽑아냄. 직체에 비해 익스텐션은 부족하지만 암스피드 떨어지던 문제는 해결한 듯. 직슬커체 포피치 모두 헛스윙률 준수해서 삼진율 뽀록이 아님. 오히려 커맨드가 정교하지 않음. 왠지 뻔한 소프트토서 이미지인데 실제로는 스터프 업, 커맨드 다운해야.

 

한동안 무관심해 30위권 랭크했다 많이 올렸음. 선입견 빼고 보면 Mathews보다 떨어지나 싶고 빅리그 활약하기 좋은 프로필이라 생각함. bold prediction으론 John Means나 Kris Bubic. 아니면 말고.

 

14.Jurrangelo Cijntje

애가 참 일관성은 있음. 공은 좋다. 내구성 좋다. 피홈런 많다. 제구가 안 되는데 폐급까진 아니다. 스프링필드에서도 내내 이러다 change of scenery 차원에서 올려본 것 같은데 뜻밖에 8월부터 좋아졌음. 뭐가 좋아졌겠음? 볼질과 피홈런이지 뭐ㅋㅋ

 

브레이크다운 살펴보니 뭐가 없음. 그때그때 긁힌 구종이 다를 뿐 직슬체 구사율 똑같음. 포심 긁히는 날 유난히 삼진쇼 벌이는 것까지. 제구 잡히면 미들로테이션 같은 뻔한 소리는 집어치우고 인마 피칭 디자인을 수정해야 함. 첸접이 전망 있어 보이는데 너무 안 던짐. 무슨 릴리버도 아니고 포심+슬라이더가 85%로 단조로우니 되는 날, 안 되는 날 차이가 극심할 수밖에. 공이 아깝고 내구성이 아까우니 현재로선 5선발 프로젝션인데 이제 우리도 고만고만한 선발 망주는 많아졌음. 변해야 함.

 

15.Yhoiker Fajardo

입양할 때부터 좋아했던 놈이 19세 AA 시즌까지 훌륭하게 치렀음. 미드90 포심에 헛스윙 양산하는 슬라이더와 포텐 좋은 첸접 조합. 무엇보다 준수한 컨트롤이 최고 강점. 나이와 기록만 보면 터무니없는 저평가지만 누누이 얘기하는 치명적 약점-포심 모양이 너무 안 좋음. 전형적으로 구속만 준수한 히터블 뻥포심. 이 공은 안 통함. 게다가 슬라이더/첸접 둘 다 85~88이라 쓰리피치 구속이 너무 붙어 있음. 나이를 상회하는 성숙함과 개별 보조구질 퀄리티로 억지 숫자를 뽑아내는 중. A+에서 그랬듯 AA에서도 붙을수록 불리해지고 AAA에선 확실히 털릴 것. 꽤나 다듬어진 스타일이라 투심을 던져보세요 같은 질 낮은 해법 외 생각나는 게 없음. 어디 브루어스나 가디언즈, 레이스 같이 똘똘한 팀에 유학 보내야 할 듯.

 

16.Sebastian Dos Santos

올브 때 뭔 수를 썼는지 후반기 좋아진 놈들이 참 많음. FCL을 빠르게 졸업하고 팜비치에서 적응기 보내던 인마도 마지막 한 달을 강력하게 보냈음. 2할 턱걸이하던 타율을 .246까지 끌어올리면서 장타 늘리고 삼진 줄이고.

 

툴은 평범함. 줄줄이 50짜리인데 야구를 예쁘게 함. 공 많이 보고 적당히 컨택하고 적당히 뛰고 적당히 잡고 스윙도 예쁘고. 타구속도는 고만고만한데 하드힛은 또 많고, 27.5 Pullair%를 이용해 제한된 툴로 최대 효율의 파워를 생산함. 잼민이 스위치히터라 우타석 삭제하면 숫자는 더 예뻐짐. Bryan Torres가 플디/컨택형이라면 얘는 플디/파워 지향형. 어설픈 컨택/파워 타협은 흔해 빠진 유망주로 가는 길이라 컨택만 핀포인트로 개선해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음. 유격수를 주포로 2B/3B 골고루 뛰었으나 어깨 때문에 JJ 집에 세 들어야 하는 처지. 어째 비관적으로 적었지만 Condon과 같은 08년 1월생임. Donovan 마이너 시절과 비교하면 특급 유망주.

 

17.Miguel Hernandez

얜 또 08년 6월생 잼민이. 뭐가 자꾸 튀어나오냐. 계약 당시엔 글러브 퍼스트라더니 막상 까보니 빠따가 터지고 수비는 잔실수 천지. Dos Santos와 마찬가지로 툴은 평범한데 볼넷률이 20%에 육박하고 제법 파워가 있음. 어깨도 3루 커버할 정도는 되고 글러브 퍼스트 소리까지 들었으니 수비 전망은 좀 더 좋은 편. 걍 둘이 도긴개긴인데 Dos의 maturity에 비해 인마는 잼민이 티가 많이 남. 그리고 이름이 한국으로 치면 김철수라 검색하면 라틴 형들 1000만명 나옴. 개짜증ㅋㅋ

 

18.Jacob Odle

은하계를 그려봤어요

22세 꽉 채우고도 AA 입성하지 못한 제막이지만 Doyle에 버금가는 스터프. 6피트 5인치 꺽다리에 어퍼90 포심 플러스. 83마일 커브 플러스. 88마일 슬라이더도 좀 우기면 플러스. 컨시 엉망인 90마일 첸접도 모양은 좋음. 슬라이더가 커터성이고 쓰리피치 구속 차이가 적절해 오프스피드가 필수는 아님. 훌륭한 패키지. 2이닝 던지면 3명이 삼진.

 

마 근데 BB/9이 7ㅋㅋ 팜비치에서 4.36으로 좀 나아지나 했는데 피오리아 가서 다시 7!! 그것도 뒤로 갈수록 더욱 가열찬 볼넷 행진. Misiorowski도 제막이었지만 걘 그래도 동나이 AA에서 5점대였음. 7!!! 어떻게든 4.5 내외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기도하며 18위에 랭크해봄.

 

19.Daniel Eagen

높은 암슬롯에서 나오는 브레이킹볼 패키지가 Odle과 동급. 83 커브가 특히 일품이고 85~86 슬라이더는 더 전통적인 모양. Roby까지 셋이 우리 팜 브레이킹볼 대장. 문제는 93 포심이 구속도 모양도 너무 평범하단 것. 하패를 던져야 좋은 디자인인데 홈런 맞기 딱 좋고 실제로 공장장임. 구속 올리면 좋겠지만 뜻대로 될 리 없으니 포피치로 비벼야 할 듯. 첸접인지 스플리터인지 자주 안 던지는 어퍼80 구종이 모양은 양호해 보임. 제구도 좋은 편은 아님. 무의미하게 날리는 공이 많은데 나름 볼넷 억제하려고 존에 넣다 홈런 처맞곤 함. 부쉬 가호 받긴 좋겠네. 이게 참 Odle과 퓨전하면 프런트라이너 한 명 나올 텐데ㅋㅋ

 

20.조원빈

4달 젊은 Rags는 10위권인데 내리 4년 박았다고 30위권 턱걸이는 저평가라 봄. 툴은 원래 좋았잖아. 4월까지 ㅈ박다 본격 당겨치기로 5월부터 터지기 시작. 7월까지 쭉 달리다 8월부터 조정으로 마무리. 플라이볼이 아니라 라인드라이브 쩍번이 늘었음. 예년과 달리 일정 타율 유지하며 출루/주루/수비로 저점 방어한 걸 높이 삼. 브레이크아웃 시즌에도 컨택 지표가 하위권일 걸 보면 근본적 개선은 어려울 듯. 어떻게든 .250 방어하며 고출루 20-20에 올라운드로 기여하는 게 맞는 방향. 좌투를 겁나 잘 팼던 것도 고무적.

 

살짝 깝침 이슈가 있음. 펜스 직격 타구를 홈런이랍시고 구경하다 단타 처리되는 걸 두 번 봤음. 모자를 어떻게 쓰는 건지 수비 시 조금만 전력질주하면 벗겨짐. 매번. 헬멧이 아니라 일반 볼캡. 얼핏 허슬로 보이지만 내 보기엔 그냥 깝침임. 예비군도 아니고 그냥 맞는 사이즈 똑바로 쓰면 되잖아. 다이나믹하고 다이빙이 일상이라 깝치지만 않으면 팬페이보릿 스타일. 챔쉽에서 역적질해서 그렇지 수비는 좋은 편. 어깨가 평균 수준으로 기대 이하라 냉정하게 좌익수가 베스트 핏. 

 

Peete, Rags는 타석수 보장될 때 올릴 거라 오히려 조원빈 콜업에 유리한 환경. 하지만 고질적 컨택 약점에 경쟁자도 많아 기회가 넉넉하지 않을 듯. 시즌 말미에야 중심타선 배치한 걸 보면 조직 내 기대치가 크지 않음. 무엇보다 중견수가 알바 수준인 게 치명적. 윈터리그 가지 말고 보더콜리 한 마리 입양해서 겨우내 펑고 훈련에 주력하면 좋겠음. Walker가 1루로 옮기지 않는 한 코너는 너무 좁은 문.

 

21.Jack Gurevitch

불편하다 불편해

퍼포먼스의 승리. 승격할 때마다 볼넷률 무너지고 업앤다운 심했지만 32홈런 실적으로 증명했음. 혐오 조장 각선미로 투수에게 불쾌감을 주는 작전이 성공적. 간결한 메카닉으로 무식한 타구를 전방위로 뿌려 타율 방어. 좌투 공략도 곧잘 함. 높은 삼진율과 저조한 컨택률이 걸렸는데 대학에선 나름 퓨어히터였음. 파워가 필수인 프로 1루수로서 적절한 등가교환 과정인 듯.

 

빠르게 승격한 덕에 23세로 시작하는 만큼 이제 볼넷률 정상화하고 세부스탯 다듬어야 함. Rainiel이 1B/DH 플레잉타임 갉아 먹을 예정이라 한정된 기회를 두고 Ortiz, Ferraro와 경쟁. 벌레나 Walker가 연장계약 받는다면 영영 기회가 없어 느긋한 적응기는 사치. 아, A볼에선 [거~비치]라더니 AA에선 [거러비치]라고 함. 이상 마이너 내내 [베르날]이라 부르다 갑자기 [버날]이라니 어질어질한 1인.

 

22.Ryan Mitchell

꼬맹아 글케 치면 땅볼이얌

대부분 리스트에서 순위가 추락했는데 실망스런 시즌이 아니었다 봄. 18세 잼민이들이 난리 쳐서 그렇지 얘도 막 데뷔한 19세 잼민이. 전체적으로 오버매치된 가운데 생존에 주력하며 일부 툴을 보여준 시즌. 살아보겠다고 발버둥 친 결과 볼넷률이 20.2%까지 치솟았고 덕분에 삼진율도 33.1%. 엉망진창 메트릭에 땅볼 양산으로 갭파워가 거의 안 터졌지만 와중에 13홈런 나쁘지 않고. 스피드 보여주겠단 의지로 41도루, 중견수/코너 1:1로 뛰며 7개 어시스트도 좋았음. 수비/주루/어깨가 average+ 된다고 어필한 셈인데 베이스로 깔아 놓기 이만하면 훌륭하지.

 

외야 유망주 전멸이라 여유만만했던 시즌 초와 180도 달라진 환경에 적응해야 함. 마치 생성이라도 한 듯 위아래 경쟁자가 너무 많아짐. 빠르게 실적 내지 못하면 Condon, Frias에게 밀려 좌익수로 가야 하고 이러면 브레이크아웃 때까지 무관심 유망주행. 일단 lab에서 메카닉 수정부터 해줘야 함. 잔뜩 웅크리는 자세가 아이 레벨 유지에도, 강한 타구 생성에도 좋지 않음. 하패에 썰리기 딱이고 핸드 로드도 번잡함. 누가 너 치기 좋게 던저주니? Peete, 조원빈과 동일 사이즈인데 훨씬 작아 보이잖아. 

 

23.Yairo Padilla

봄에 어깨 부상으로 결장하다 6월말 팜비치 합류. 땅후루가 모처럼 장타 터지며 분위기 좋았는데 도루하다 또 어깨 부상. DH로 출전하다 하필 다운사이클에 드래프티들 합류하는 바람에 등 떠밀리듯 승격. 몇 경기 못 뛰고 또 부상으로 시즌 종료. 불운한 시즌이었음.

 

Dos Santos, Hernandez와 달리 얜 툴이 좋음. raw power 있고 타구 속도 잘 나오고 괜찮은 스피드에 플러스 암까지. 메카닉도 간결하고 슬래쉬라인이나 세부스탯도 안정적이라 슴슴한 성적으로 고평가 받아왔음. 한데 더 어린 잼민이들이 실적 내는 상황이라 좋은 시절 다 갔지. 쟤네 둘에 올해 드래프티, 내년 드래프티, 심지어 루키볼에서 괴랄한 30 BB% 찍은 Portolatin 같은 놈까지 ~A+에 드글거릴 예정. 이렇게 보면 유망주 너무 많은 것도 좋지만은 않은 듯. 저도 어엿한 잼민입니다 절규할 애들까지 시간에 너무 쫓김.

 

24.Andrew Williamson

언니들 때문에 스윙은 못 보는 게 정상

얘도 피해자라면 피해자. 드랩 이후 정상 폼이었을 리 만무한데 노인을 위한 팜비치는 없다고 강제 피오리아행. 우리 조직 A볼에서 21살이면 꼬부랑 할아범임. 아니나 다를까 안 선생님 1할이 치고 싶어요 폭삼왕 놀이하다 그래도 파워 터트리며 마무리는 좋았음.

 

빠른 배트스피드, 호쾌한 스윙으로 무식한 타구 뽑는 스타일답게 데뷔 5홈런도 시원시원했음. 대학에선 안정적 플디로 백투백 3-4-6 찍었지만 삼진 인플레를 피하기 어려울 듯. 딸깍 배트 떨구는 동작은 반드시 수정해야 함. 그나마 Condon은 느릿느릿 예비동작의 일환이지(그것도 없애라) 얜 너무 폭력적임. 100마일 즐비한 야구판에서 저런 백해무익 군더더기를 왜 넣는지 진심으로 궁금함. 나는 다르다 뭐 그런 마인든가??

 

25.Sandro Santana

A+에서 AAA까지 차례로 박살. 트레이드 이후 17.2이닝 3안타 31K... 뭐지 신인가. 원래 제구 정교한 놈은 아니지만 멤피스에서 볼넷 폭증은 공인구 적응이라 봐야. 낮은 암 슬롯, 좋은 디셉션에서 나오는 96마일 포심과 85마일 스위퍼 조합인데 타자들이 아무것도 못해서 뭐 할 말이 없음. 걍 컨택이 안 됨. 마이너에서 압도적이던 릴리버가 털리는 걸 하도 많이 봐서 지나친 기대는 금물. 익스텐션 거의 없는 언더사이즈라 클로저 이미지는 아님. 공인구 적응 마치는 대로 빠른 콜업 예상.

 

26.Brandon Clarke

프로젝터블한 사이즈의 좌완 선발이 103마일 패스트볼에 슬라이더까지 플플이면 눈 돌아갈 만함. 근데 얘가 왜 선발임? 작년 38이닝, 올해 29이닝 던졌는데 세상에 그런 선발이 어딨음. 나이고 제구고 선발이고 불펜이고 좌우간 풀타임 봐야 평가 가능. 현재로선 내구성 없는 릴리버로 팜에 재밌는 클로저감 하나 있다 정도. 그새 무슨 수술인지 시술인지 받아 AFL 참가마저 불발됐는데 지금 이 순위도 충분히 고평가라 봄. 너무 유리임.

 

27.Emanuel Luna

홈런 3개로 시작하자마자 햄스트링 터져 사실상 시즌아웃. 부상 없었으면 Angeibel Gomez에 비볐을 거라는데 현장 평가가 워낙 좋은 모양. Gomez면 차세대 1위급 아닌가? 출처가 어디 팬사이트가 아니라 BA였음. 나름 2.3M이나 쓴 놈 하잎 받으니 기분 좋지만 시작부터 유리유리가 꼬롬하긴 함. FCL 데뷔할 테니 보면 알겠지.

 

28.Rocco Maniscalco

올해 드랩 보드진 회심의 픽. 글러브 퍼스트 프로필이 썩 맘에 들지 않음. Dos, Hernandez, Padilla 모두 공격 지향적이라 플러스 수비수 한 명 있는 게 밸런스 좋지만 그래도 1라운드 머니라. 빠따가 평범했다도 아니고 오버매치 상태였다니 찝찝할 수밖에. 09년 5월생이면 본토 기준 겁나 어린 나이가 맞지만 어차피 1년 뒤 FCL 데뷔라 중남미 잼민이들이랑 동갑. Hernandez 등이 올해 보여준 실적 따라가는 그림이 도저히 안 그려져 나이 버프가 호들갑으로 보임. Winn-3잼민 다음 세대로 봐야 속 편함. 한동안 Kozma 아냐? 해도 무죄.

 

29.Deniel Ortiz

워낙 무관심 유망주라 소개 좀 하자면 JUCO 출신 24년 16라운더. 21세 AA 시즌이었고 기록은 위와 같음. 개막하자마자 손목 부상으로 두 달 넘게 결장. 안정적 플디와 컨택의 advanced bat. 멤피스 Ramon Mendoza 같은 비실비실 컨택러가 아님. 메트릭 그래프 빨간맛 타구질. 레그킥 곁들여 Jesus보다 회전력 더 빡세게 거는 스윙.

 

근데 장타력이 왜 슴슴하냐 하면 플라이볼이 덜 나와서 그럼. 땅볼이 아니라 라인드라이브가 많음. Pullair% 끌어올린 걸 보니 이미 작업 중인 듯. 승격 속도와 클린업 고정에서 조직 내 기대치가 느껴짐. 3루가 주포지만 결국 1루 가능성이 높고 스피드 없으니까 39도루에 현혹 노노. 쓰다 보니 왜 Gurevitch가 21위, Ortiz는 29위인지 모르겠음. 아무래도 하위라운더에 30홈런 같은 섹시한 아웃풋이 없어서 그렇겠지. 강력한 브레이크아웃 후보.

 

30.Caden Ferraro

수비 프로필 쓰레기에 무식한 타구질의 퓨어히터. JUCO에서 Big12로 가면서 장타가 줄었지만 동일한 타출에 BB:K 손상이 거의 없었음. 매우 노골적인 벌레 프로필이라 작정하고 뽑았을 것. 긴말 필요 없이 찐벌레냐 가짜벌레냐만 보면 됨. 벌레 연장계약이 이치에 맞으면서도 맞지 않는 게 이런 이유. Gurevitch도 그렇고 벌레 연장할 거면 소모하지 말았어야 할 상위픽. 하긴 걔가 그렇게 잘할 줄 몰랐지. 

 

31.Dee Kennedy

드래프티들 깔짝 플레잉타임 의미 없지만 얜 좀 실망스러웠음. 툴 좋고 실적 좋고 스윙도 야무져 진정한 스틸픽으로 봤는데 3살 어린 동료들이랑 뛰면서 .143은 아니잖아. 성적에 비해 떨어지는 컨택률을 볼넷으로 상쇄하던 약점이 그대로 노출된 듯. Big12 투수들 구속 떨어진다는 리포트도 생각나고. 그러고 보니 Williamson, Ferraro로도 Big12 출신.

 

32.Tekoah Roby

하필 브레이크아웃 기미가 보일 때 타미존이라 아쉬웠는데 AFL 참가한다고. 수술받은 지 14개월 좀 넘었으니 중간 점검으로 봐야 함. 본겜은 스캠. 전체적으로 Eagen의 업그레이드 버전. 높은 암슬롯. 히터블하지만 구속은 더 나오는 95마일 포심. 플러스 브레이킹볼 패키지. 많이 던지지 않지만 포텐 있는 첸접. 훨씬 안정적인 제구까지. 사이즈와 내구성은 Eagen의 압승이지만 차라리 타미존으로 리프레쉬한 게 도움 될 듯. 내년이 마지막 옵션이라 기회는 집중적으로 받을 것. 스캠 때 공이 멀쩡하다면 본 리스트 14위 관점.

 

33.Cooper Hjerpe

여기서부터 본격 하위 티어. 구속이 올랐나 했지만 빅리그 평속 90.6마일로 기대 접으라고 최종 판결. 애당초 구속보단 제구가 문제라 그러려니. 제구는 여전히 쓰레기. 이미 멤피스, 스프링필드 로테이션 꽉 차서 5월부터 줄줄이 콜업해야 하는데 얘 역할이 뭘까 싶음. 개막 로스터 5선발 경쟁 붙이거든 차라리 Molina 응원해서 멤피스 걔 자리로 들어가는 게 최선. 혹은 Roby 셋백으로 자리 생기거나. 암만 좌타에게 강해도 지금 볼넷률로 불펜 노리는 것조차 노양심. yuhars님이 은근슬쩍 헤르페스라고 부르던데 참 나쁜 사람임ㅋ

 

34.Cade Crossland

적당한 사이즈의 05년 4라운더. 암만 봐도 암슬롯이 내려갔음. 원래 쓰리쿼터였는데 지금은 누가 봐도 로우 쓰리쿼터. 피오리아 승격 후 그나마 개선된 제구가 게 암슬롯 적응 덕분이라 회로 돌리는 중. 짧은 스트라이드로 무성의하게 던지는 폼이 Ragans를 닮았음. 구속만 나오면 ‘굶어 죽은 자의 Ragans’로 밀겠는데 작년 T98 리포트는 온데간데없이 평균 92, 어쩌다 95~96 나오는 특징 없는 포심(어디선 싱커라고). 

 

암사이드 런이 훌륭한 첸접은 아래 Davis와 함께 조직 최고 수준. 어지간히 자신 있는지 좌타에게도 마구 뿌림. 필연적으로 약간 리버스 스플릿. 83~85 슬라이더는 별로인데 어퍼70 커브는 저평가임. 구사율이 낮아 글치 어엿한 아웃피치. 제막 탈출이 최우선이지만 업사이드 있는 놈이라 구속 욕심이 남. 굶어 죽고 싶음.

 

35.Braden Davis

보기 편하게 여기서부터 VAA, iVB 차력쇼 투수 모듬. 04년 5라운더 땅딸보 좌완. 작년 팜비치/피오리아 통합 110.1이닝 개쩌는 58안타 개쩌는 75볼넷 개쩌는 153삼진. 올해 AA 110이닝 102안타 71볼넷 140삼진. 제막은 그대로인 채 2배의 피안타에 피홈런 이슈까지.

 

높은 암슬롯의 iVB 좋은 92마일 포심, 조직 최고로 평가받는 로우80 첸접에 로우80 슬라이더 조합. 포심/첸접의 개쩌는 터널링이 허니버터브레드. 거의 여기에만 의존하다 보니 리버스 스플릿이 심함. 선발로 밀린 숙제 많은데 나이 먹은 땅딸보가 익스텐션은 Santana 수준. 불펜이 어울려서라기보다 로테이션에 자리가 없음. Curley와 텐덤 돌려야 하나.

 

36.Brian Curley

저는 미친넘입니다

Nootbaar의 마지막 조각. Davis와 동갑의 우완 땅딸보로 VAA, iVB 통합 차력사. 이 색기 또라이임. 혼자 버블헤드 놀이하다 2루 주자에게 메롱하고 뜬금 원숭이 표정 짓다 Cortes 놀이까지. 피치클락은 안 걸리겠네. 암튼 Doyle의 좋은 븅우가 될 듯.

 

T100 찍던 놈이 올해 93~95로 구속 줄었다고. 저하된 스터프로 용감하게 쑤셔 넣다 장렬하게 산화했음. 116이닝 145안타 22홈런. 그렇게 스트라잌 던지던 놈이 아닌데 작정하고 제구 연습한 거면 인정. 구속 돌아오더라도 패키지가 전형적인 불펜 프로필. 88 커터, 85 슬라이더, 81커브 중 슬라이더만 퀄리티 피치. Davis랑 텐덤이 맞는 것 같다.

 

37.Brian Holiday

04년 3라운더 우완 땅딸보. Davis, Curley와 동갑. 얘도 플랫, 고스핀, 라이징 패스트볼인데 구속이 91. 타미존 복귀 시즌이었고 대학 때 93~95 자주 찍어 올라갈 여지는 있음. 하이킥에 91은 모양 빠진다.

 

전통적인 77 커브에 87 커터, 81 슬라이더 조합. 첸접은 잘 안 던지는 듯. 제구에 자신 있어 참 씩씩하게 던짐. 플랫 타입 애들이 그렇듯 홈런 공장장에 긁히는 날 삼진 쇼. 조직에서 플랫에 꽂힌 것까진 좋은데 집착이 거의 광기 수준이라 맞는 방향인지 모르겠음. 마 내년이면 답 나오겠지. 암튼 인마 프로필엔 릴리버 없음. 바글거리는 윗동네와 달리 ~A+볼 로테이션엔 여유가 있어 차라리 잘됐음.

 

38.Brycen Mautz

이쯤에서 소외된 이웃 이름이라도 한 번 불러줘야지. 진즉 불펜 돌렸음 지금 처지는 아니잖아.

 

39.Sammy Hernandez

추억의 Genesis 트레이드 때 넘어와 A볼 전전하다 피오리아에서 약소한 브레이크아웃. 얼마나 기대치가 없었으면 Rainiel 승격 후에도 Josh Korss에 치이다 그래도 성적 안 떨어지니 여름에 레귤러 입성. 미안했는지 플레잉타임 벌충하라고 AFL행.

 

별다른 슬럼프 없이 굉장히 꾸준했는데 노파워 딱지 떼고 .250 iso가 백미. 17 BB%, 18.6 K%, 87.4 존컨택으로 어디 흠잡을 데가 없음. 조직 차원의 개조가 확실히 느껴지는 게 메카닉이 Jesus와 거의 똑같음. 오히려 문제는 수비. 대충 수비형이라 포장해주다 막상 빠따 터지니 수비가 아쉬움. 안 그래도 조직에서 가장 비전 없는 포지션인데 필딩도 도루 저지도 올해가 커리어 로우.

 

40.Sebastian Rojas

본토 데뷔 앞둔 따끈따끈 18세 포수. 수비형이라 알려졌는데 빠따가 돋보였음. 플러스암에 뭐도 좋고 뭐도 잘한다는데 거듭 말하거니와 잼민이 포수가 그런 게 어딨음. Rainiel, Bernal, Crooks 다 망하지 말란 법 없지만 걔들이 적어도 3~4년은 플레잉타임 독점할 테니 얘 정도 나이차는 나야 숨 쉴 구멍 있는 듯.

 

41.Cal Randall

혼자 로진 다 쓴 듯

대학 차력왕 평가의 어퍼90, T101 포심에 지스팟이 움찔거렸을 보드진이 5라운드까지 참았으면 많이 참았음. K/9이 16.55에 이르지만 투피치도 아니고 원피치 볼질러. 수준 떨어지는 Big10에서 유난히 최강팀인 UCLA 출신이란 점도 감점 요인. 선발 테스트 얘기까지 나오던데 되겠니? 릴리버로도 팔꿈치 따끔거리게 생겼구만. 이런 타입은 프로젝트 기간 길어봤자 구위만 떨어짐. 어떻게든 빠르게 다듬어 2년 안에 불펜 데뷔시키는 게 최선.

 

42.Yordalin Pena

6피트 3 도미니칸 외야수. 22년 사이니라 완전히 잊혀졌다 19홈런 .249 iso로 극적 갱생. 방망이 눕히고 시작해 허리 회전으로 당기는 전형적 lab 작품. 개성 있는 좌타들과 달리 우타는 똑같은 메카닉으로 공장처럼 찍어내는 중. 마 처음부터 툴은 좋아 중견수 주포였지만 코너가 맞는 옷. 올해 어시스트 10개. 파워만 터졌지 삼진 많고 컨택 고질병인 프리스윙어라 어디까지나 슬리퍼 관점. 벌써 룰5 대상자인데 나이는 갓 22. 내년 AA 실적까지 나오면 legit 딱지 붙겠지만 상위 호환인 Joshua가 있네?

 

43.Tre Richardson III

곧 25살 되는 03년 15라운더 언더사이즈 노망주. 2루가 주포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내외야 유틸 롤. Torres와 달리 운동능력 좋아 중견수 가능할 듯. 20홈런 40도루 툴의 보유자로 정확히 Dee Kennedy의 망한 버전이라 생각하면 됨. 짐작하시는 대로 주피터 공장 양산형. 다른 노망주들과 달리 일말의 로스터 진입 가능성 있어 남겨둠. 기존 유틸들이 대주자 가치는 없으니까. 룰5 대상자. 

 

44.Xavier Cruz

팔다리 길고 랭키한 체형의 6피트 3 우완. A볼 올라오자마자 팔꿈치 고장 나서 내년 통으로 날릴 예정인데 해당 레벨 스터프 대장이라 언급이라도. 하이 쓰리쿼터에서 나오는 평균 96, T99 포심에 미드80 슬라이더, 로우80 커브 조합. 모든 구종이 조직 통틀어 최상급 스핀레이트로 헛스윙 공장장. 제구는 안 됨. 22살 A볼 복귀 예정까지 딱 Odle의 도플갱어. 한동안 첸접 덕질하느라 브레이킹볼 ㅂ신 팜이었는데 상전벽해가 따로 없음. 그러고 보니 퀄리티 첸접은 이제 다 좌완이 던지네.

 

 

Posted by jdz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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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rate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0 : 2 Pirates W: Jared Jones (5-6 3.87) L: Andre Pallante (12-8 3.61) S: Gregory Soto (16, 3.72)

Game 2 - Cardinals 5 : 1 Pirates W: Matthew Liberatore (6-14 5.23) L: Brandon Eisert (3-3 5.65)

Game 3 - Cardinals 1 : 2 Pirates W: Luke Weaver (4-1 2.73) L: Ryne Stanek (2-3 4.02) S: Mason Montgomery (17, 2.55)

 

최근 15경기 5승-10패, 이번 Pirates 시리즈에서 또다시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면서 세 시리즈 연속 루징으로 마무리했다. 이 기간 단 53득점으로 타선이 심각하게 침체에 빠진 가운데 이번 시리즈에서도 6득점에 그쳤고 특히 패배한 1, 3차전은 도합 득점권 6타수 무안타에 1득점에 그쳤다.

 

Bernal, Walker, Herrera가 3경기동안 안타 하나에 그쳤으나 Burelson이 시즌 24호포 포함 2경기 연속 타점으로 ML 전체 타점 1위 자리를 공고히 했고 Wetherholt는 2~3차전에서 5안타를 몰아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준비를 마쳤다.

 

2차전은 3~4회에 집중타로 5점을 몰아넣어 다행히 스윕패는 피했다. 11일 만에 Winn의 장타가 나오며 타점을 추가했고 Liberatore는 6경기 만의 무볼넷 경기에 2경기 연속 QS에 가까운 피칭으로 아쉬웠던 시즌 중반과 다르게 마무리는 나름 내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불펜투수들은 10.1이닝 1자책점으로 나름 잘 막았다.

 

Brewers Series Preview

Game 1 - Michael McGreevy (7-9 3.84) VS Robert Gasser (5-5 4.01)

Game 2 - Quinn Mathews (2-3 3.65) VS Dustin May (7-9 4.67)

Game 3 - Andre Pallante (12-8 3.61) VS Jacob Misiorowski (15-5 1.86)

 

이미 1994~1995년 이후 21년 만에 2시즌 연속 5할 미만의 승률이 확정된 Cards는 그래도 같은 디비전의 Cubs, Pirates, Reds에게 모두 시즌 전적 우위를 가져갔지만 올 시즌 마지막 시리즈 상대방인 Brewers를 상대로 10경기에서 무려 8패를 당했다. 일단 그나마 성적이 괜찮은 세 선발투수가 나오지만 그래도 하필 시즌 마지막 상대가 현재 유일 100승 팀인 Brewers이다. 그래도 마지막인만큼 최대한 최선을 다하면서 이기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1차전 선발투수 McGreevy는 올해 Brewers를 상대로 10.1이닝 6실점으로 2번째 경기에선 QS을 기록했고 최근 3경기에선 도합 5실점으로 아쉬웠던 후반기를 만회하는 피칭을 보였다. Gasser는 직전 Orioles전에서 시즌 하이인 107개의 투구수로 7이닝 무실점 최고투를 선보인 바 있는 좌완이다. Burelson, Fermin 등이 부진했으나 Herrera가 그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8월에 100구 이상을 한 번 던졌다가 그 다음 경기에서 무너졌던 기억이 있다.

 

2차전은 선발진의 새로운 희망이 된 좌완 Mathews와 2달여 만에 전 팀동료들을 상대하게 된 May의 맞대결이다. Mathews는 최근 3경기 연속 QS에 직전 등판에서 커리어 첫 7이닝을 소화하면서 기대치를 올렸다. 특히 7회에는 패스트볼을 하나도 던지지 않고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로만 10개로 삼자범퇴 처리했었다. May는 이적 후 9경기에서 5이닝 이상 소화가 단 3번이었고 최근 2번 연속으로 3이닝도 채우지 못하며 팀에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어짜피 1시드 확정이니 옛정을 생각해서 우리 타자들 감을 좀 올려주길 빌어본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선 양 팀의 다승왕이 나온다. Pallante는 직전 등판에서 부상 복귀 후 첫 QS을 기록했고 5회부터 빠른 공 구속이 하락했으나 특유의 땅볼 유도 능력과 함께 실점을 최소화했다. 지난해 최악의 선발투수에서 올해 12승으로 반등한 Pallante는 마지막 경기에서 6이닝만 소화하면 지난해의 162.2이닝을 넘어 개인 최다 이닝이자 2년 연속 규정이닝 소화에 성공하게 된다. Misiorowski는 말이 필요 없는 사이영상 예약자. ERA, 탈삼진, WHIP에서 리그 1위를 질주 중이고 직전 등판에서 이닝수 제한으로 3이닝만 소화하고 시즌 마지막 경기인 Cards전에선 정상적인 등판을 한다고 하니 아마 5~6이닝은 소화할 듯.

 

Key Player: RF Jordan Walker

 

올 시즌 올스타에 홈런더비 우승, 그리고 카디널스 역사상 20홈런-20도루에 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한 3번째 선수가 된 Walker지만 시즌 첫 풀타임이라 그런지 9월부터 급격히 슬럼프에 빠지면서 결국 OPS 8할도 깨졌다. 8월을 5홈런 .305 .853OPS로 다시 반등했으나 9월에 21경기 .173에 .508OPS에 홈런도 하나에 그치며 결국 30홈런까지 달성하지 못할 위기이다. 올해 Brewers를 상대로 2홈런 .885OPS로 나쁘지 않은데 30홈런까지는 2개를 더 쳐야 하기에 힘들지만 OPS 8할은 도달했으면 한다.

 

1 JJ Wetherhlot 2B 137G 17HR 51RBI 14SB .246/.344/.371 104wRC+
2 Ivan Herrera DH 158G 18HR 68RBI 8SB .244/.356/.382 110wRC+
3 Alec Burelson 1B 158G 24HR 113RBI 4SB .279/.343/.464 123wRC+
4 Jordan Walker RF 155G 28HR 100RBI 21SB .271/.330/.467 120wRC+
5 Leo Bernal C 21G 4HR 18RBI .282/.322/.459 116wRC+
6 Nolan Gorman 3B 83G 9HR 33RBI 0SB .188/.274/.314 64wRC+
7 Jose Fermin LF 115G 6HR 41RBI 8SB .253/.315/.363 89wRC+
8 Nathan Church CF 139G 10HR 50RBI 10SB .251/.295/.371 84wRC+
9 Masyn Winn SS 135G 5HR 56RBI 10SB .233/.309/.319 79wRC+

 

 

 

1 Garrett Mitchell  CF 142G 11HR 65RBI 14SB .263/.353/.419 116wRC+
2 Jackson Chourio LF 124G 25HR 71RBI 23SB .285/.345/.483 127wRC+
3 Brice Turang 2B 148G 20HR 94RI 19SB .265/.364/.442 125wRC+
4 William Contreras C 145G 18HR 93RBI 1SB .271/.341/.419 116wRC+
5 Jake Bauers 1B 141G 26HR 84RBI 11SB .268/.393/.491 146wRC+
6 Christian Yelich DH 115G 12HR 58RBI 11SB .236/.314/.381 92wRC+
7 Cooper Pratt SS 71G 3HR 34RBI 18SB .282/.350/.368 102wRC+
8 Sal Frelick RF 109G 4HR 40RBI 7SB .234/.299/.323 74wRC+
9 Joey Ortiz 3B 133G 9HR 47RBI 9SB .266/.324/.399 101wRC+

 

Posted by 야디
:

2026시즌 09/15일 기준 선발 등판 5회 이상 투수 성적

 

  올해도 결국 규정이닝을 소화한 선발투수는 한 명 뿐일 것으로 보인다(맥그리비 170이닝 페이스). 팔란테가 남은 두 번의 등판에서 두 경기 연속 8이닝을 소화하면 규정이닝 두 명이 가능하긴한데, 누가 기대하겠는가? 그냥 올시즌 선발 평가는 이쯤에서 끝내도 무방할 듯 싶다.

 

  분명 1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던 리비는 하다하다 ERA 5.53에 시즌 30경기 가량을 소화하며 규정이닝도 달성 못하는 이닝 소화력을 선보였다. 작년에 이 녀석의 스태미나를 의심했던 분들이 계신데, 혜안에 박수를 보내드린다. 쓸만하던 슬라이더가 구려졌고, 다른 변화구들도 신통찮은데 그렇다고 속구 구속이 압도적이거나 구위가 위력적이지도 않다. 그냥 뭐...불펜 다시 갈래?

 

  맥그리비는 명실상부 올시즌 카즈의 기둥이자 에이스다. 문제는 얘가 에이스인 상황 자체다. 윈나우를 달릴 팀이라면 이런 녀석이 1선발이 아니라 3~4선발 쯤 돼야하는데, 얘가 기둥이라니 참으로 암담하다. 이름력이 문제인가? 이름에서 '리비'를 떼길 바란다.

 

  리히는 올시즌 5선발로서 충분한 역할을 해주었다. 솔직히 아무 기대도 안 했는데 비록 이닝은 많지 않지만 시즌을 완주해낼 줄은 상상도 못했다. 거기다 이런저런 행운으로 10승까지 달성. 3점대 ERA에 이 팀 투수 치고 괜찮은 탈삼진 능력까지. 올시즌을 밑거름으로 내년에도 로테이션 한 자리를 지킬 수 있다면, 그는 카즈의 든든한 5선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 물론 이녀석이 5선발 이상의 역할을 수행한다면, 그것은 이 팀 선발진에 망조가 들었다는 것이니 유의하시길.

 

  팔란테는 잠깐의 부상이탈만 아니었어도 규정이닝을 노려볼만 했다. 아쉽게 됐지만 그래도 지난시즌보다는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박한 평가는 않겠다. 다만 카즈 선발진 내에서 나름 평균구속 1위인데 탈삼진력이 저리 구린게 참...땅볼머신도 한계가 있지;;

 

  도빈스는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그렇다고 좋다고 하기도 애매하다. 얘도 5선발 이상은 기대하기 힘들다. 문제는 이 팀에 5선발급 자원이 한둘이 아니란거지. 다음 시즌 로테이션이 어떻게 될진 모르겠다만, 운이 좋다면 대체선발로 들어갈 정도인 것 같다.

 

  매튜스가 성공적으로 데뷔를 했고, 7번의 등판에서 천천히 상승곡선을 그리며 내년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초반에 조금 흔들리긴 했지만, 직전 등판에서 6.2이닝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대치는 2선발 정도. 2020년대에 1선발 하기에는 2% 부족한 프로필이라 아쉬울 따름이다. 멤피스에서 제구가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 올라왔는데, 빅리그에서도 아직은 부족하지만 점점 잡아가는 모습이 엿보인다. 내년을 기약해보자.

Posted by 떠돌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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