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hua Baez
조슈아 바에즈 #22
OF | B/T: R/R | 6'3"/220 | Age: 23
 
  바에즈가 드디어 데뷔한다. 03년생의 21드랲 2라운드 전체 54순위 고졸픽 외야수인 그는 22시즌에 싱글a를 밟은 이후 천천히 기량을 끌어올리며 올시즌 트리플a팀인 멤피스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흔한 고졸 파워툴 외야수가 그렇듯 그의 커리어는 대부분 적당한 타율에 높은 장타율과 삼진율을 기록했다. 다만 10%대의 BB%를 기록하며 1할 가량의 통산 타출갭을 기록할 정도로 눈야구가 되는 편이고, 지난해 삼진율도 직전해 35.5%에서 20.6%로 끌어내리며 타격의 완성도를 높혔다. 올시즌 처음 발을 디딘 트리플a 레벨에선 8%의 BB%와 29.5%의 K%를 기록했으나, 시즌 34호 홈런을 때려내며 파워면에서 오히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직전 시즌 최다 홈런 20개).
 
  바에즈의 장점을 꼽자면 ops히팅이 된다는 것이다. 그는 올시즌 멤피스에서 4월과 7월에 부침이 있었는데, 타출장에서 각각 .220 .319 .512와 .208 .303 .506을 기록하며 ops .831과 .809를 기록했다. 타율에서 조금 밀려도 출루툴과 파워툴을 활용해 준수한 ops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또한 좌우투 상대 편차가 크지 않다. 올시즌 좌투 상대 .276 .336 .653에 10홈런을 기록했으며(98타수), 우투 상대 .250 .325 .548에 24홈런을 기록했다(312타수). 이는 커리어 전반적으로 봐도 크게 다르지 않다.
 
  23시즌 이후 줄곧 땅볼보다 높은 플라이볼 비율도 그의 장점 중 하나이다(올시즌 GB% 30.7% | FB% 49.8% | HR/FB 24.6%). 올시즌 빅리그에서 비슷한 비율을 기록중인 선수로는 PCA가 있다(GB% 30.2% | FB% 49.2% | HR/FB 17.4%). 물론 절망편은 졸먼이기에 크게 주목할만한 스탯은 아니다(통산 GB% 29.2% | FB% 49% | HR/FB 16.5%).
 
  8월의 기세도 좋다. 10경기 39타수에서 타출장 .308 .372 .538에 2홈런을 기록했으며, 콜업 전까지 5경기 연속 안타에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빅리그 레벨은 차원이 다르기에 그가 올라와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으나, 우려하는 것 보단 저점이 높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바에즈는 싱글a시절 조원빈과 함께 기대받던 03년생 외야 파워툴 유망주 듀오였다. 조원빈이 많이 헤매는 사이 바에즈는 꾸준히 입지를 높혀갔고, 이제는 두 레벨 차이가 나게 됐다. 조원빈이 올시즌 드디어 포텐을 터뜨리며 빛을 보고 있지만, 바에즈가 그러했듯 이제는 확실한 성과를 보여야할 때이다. 올시즌이 끝나면 룰5드래프트 대상이 될 텐데, 과연 팀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지켜보아야할 듯 하다.

Posted by 떠돌관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