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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11.20 2024시즌 Cardinals 리뷰 44
  2. 2024.09.28 Cardinals Game Thread: vs Giants (미국시각 9/27 ~ 29) 66
  3. 2024.09.25 Cardinals Game Thread: vs Rockies (미국시각 9/24 ~ 9/26) 20
  4. 2024.09.21 Cardinals Game Thread: at Guardinas(미국 시각 9/20~9/22) 8
  5. 2024.09.17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 시각 9/16~9/19) 19
  6. 2024.09.10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미국 시각 9/10~9/12) 21
  7. 2024.09.07 Cardinals Game Thread: vs Mariners (미국시각 9/6~9/8) 26
  8. 2024.09.02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시각 9/2 ~ 9/4) 127
  9. 2024.08.31 Cardinals Game Thread: vs Yankees (미국시각 8/30 ~ 9/1) 21
  10. 2024.08.27 Cardinals Game Thread: vs Padres (미국 시각 8/26~8/29) 68
  11. 2024.08.24 Cardinals Game Thread: at Twins(미국 시각 8/23~25) 14
  12. 2024.08.21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시각 8/20~8/22) 176
  13. 2024.08.17 Cardinals Game Thread: vs Dodgers (미국시각 8/16 ~ 8/18) 98
  14. 2024.08.12 Cardinals Game Thread: at Reds (미국 시각 8/12~8/14) 25
  15. 2024.08.10 Cardinals Game Thread: at Royals(미국 시각 8/9~8/10) 62
  16. 2024.08.06 Cardinals Game Thread: vs Rays(미국 시각 8/6~8/8) 191
  17. 2024.08.06 Cardinals Game Thread: vs Mets (미국시각 8/5) 2
  18. 2024.08.01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각 8/1 ~ 8/3) 117
  19. 2024.07.30 Cardinals Game Thread: vs Rangers (미국 시각 7/29~7/31) 111
  20. 2024.07.27 Cardinals Game Thread: vs Nationals (미국시간 7/26-28) 68
  21. 2024.07.22 Cardinals Game Thread: at Pirates(미국시각 7/22~24) 256
  22. 2024.07.20 Cardinals Game Thread: vs Braves (미국시각 7/19 ~ 21) 57
  23. 2024.07.16 2024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7픽으로 JJ 웨더홀트 지명 12
  24. 2024.07.13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각 7/12 ~ 14) 94
  25. 2024.07.11 Cardinals Game Thread: vs Royals (미국시간 7/10) 55
  26. 2024.07.05 Cardinals Game Thread: at Nationals (미국 시각 7/5~7/8) 109
  27. 2024.07.02 Cardinals Game Thread: at Pirates(미국 시각 7/2~4) 73
  28. 2024.06.28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6/27 - 6/30) 74
  29. 2024.06.25 Cardinals Game Thread: vs Braves (미국시간 6/24~6/26) 146
  30. 2024.06.21 Cardinals Game Thread: vs Giants (미국시간 6/20~6/23) 21

83승 79패 승률 .512 - NL 중부지구 3위

주요 순위 (NL, ML)

타자: 투수:

165홈런 (12위, 23위) 4.06ERA (8위, 17위)

672득점 (12위, 22위) 3.95FIP (6위, 11위)

타율 .248 (6위, 11위) 15.5fwar (6위, 12위)

출루율 .312 (8위, 14위) 선발 4.33ERA (11위, 20위)

장타율 .392 (11위, 19위) 선발 9.6fwar (6위, 14위)

.703OPS (10위, 16위) 불펜 3.64ERA (4위, 7위)

98wRC+ (9위, 18위) 불펜 3.9fwar (9위, 12위)

16.9fwar (10위, 20위)

시즌 전 주요 무브

IN: SP 랜스 린, SP 카일 깁슨, SP 소니 그레이, RP 앤드류 키트릿지, IF 맷 카펜터, RP 케이넌 미들턴, SS 브랜든 크로포드

OUT: IF 테일러 모터, SP 애덤 웨인라이트, RP 드류 베르하겐, C 앤드류 키즈너, OF 후안 예페즈, SP 다코타 허드슨, RP 제이크 우드포드, OF 타일러 오닐, UT 리치 팔라시오스

[UT 토미 에드먼: 2년 16M]

Pre-Season: 2020년 단축시즌 제외, 21세기 들어 가장 적은 71승을 거두면서 23년 만에 지구 최하위로 가라앉았던 카디널스는 이를 만회하듯 발빠르게 오프시즌을 열었다. 월드시리즈가 끝난 뒤 10일 만에 베테랑 우완 선발투수인 랜스 린(1+1년 11M)과 카일 깁슨(1+년 13M)을 모두 잡더니 11월 말에는 애런 놀라, 블레이크 스넬과 함께 선발 최대어로 불렸던 소니 그레이(3+1년 75M)까지 적정한 규모로 잡으면서 선발진을 빠르게 재정비했다.

단기간에 3명의 베테랑을 추가할 정도로 작년 로테이션은 심각했었고 규정이닝을 소화한 투수는 마이콜라스 단 1명이었는데 성적은 9승-13패 4.78ERA로 오히려 탱킹장군에 가까웠고 애덤 웨인라이트는 시즌 막판 연승으로 커리어 200승 마일스톤에 도달했으나 7.40ERA으로 굉장히 부진했으며 시즌 중반 조던 몽고메리와 잭 플래허티가 트레이드로 떠나면서 젊은 선수들이 그 자리를 메우는데 급급했다. 거기다 선발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영건들도 없었다.

선발진 못지 않게 처참했던 불펜진도 클로저 라이언 헬슬리를 제외하면 눈 뜨고 못 봐줄 수준이었고 심지어 그 헬슬리도 부상으로 33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투수 폭풍 쇼핑에 이어 클리블랜드에서 대가 없이 영입했던 리치 팔라시오스를 템파베이로 트레이드하며 30대 중반의 베테랑 불펜투수 앤드류 키트릿지를 데려왔고 양키스로 트레이드 이후 1.88ERA을 기록했던 우완 케이넌 미들턴(1+1년 6M)도 잡으면서 불펜진도 보강했다. 불펜에 경험 많은 선수가 가예고스 정도 밖에 없었는데 꼭 필요한 영입들이었다.

마지막으로 린에 이어 또 다시 추억의 향수를 자극하는 선수를 데려왔고 바로 맷 카펜터였다. 2021년까지 11시즌간 세인트루이스 소속이다가 양키스, 샌디에이고에서 뛰었는데 직전 시즌 부진했지만 대타 감으로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2년차 메이신 윈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14년차 베테랑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2M)를 데려오면서 오프시즌을 마쳤다.

한편 2021년 포텐셜이 폭발하는 듯 했으나 이후 다시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치가 점점 떨어지던 외야수 타일러 오닐도 수많은 루머 속에 결국엔 트레이드 시키면서 보스턴에서 2명의 투수 유망주(빅터 산토스, 닉 로버트슨)을 수급했고 주전 외야진은 도노반-에드먼/칼슨-눗바로 시작하게 되었다.

 

In-Season: 토미 에드먼과 딜란 칼슨, 그레이, 미들턴이 부상으로 이탈해 100% 전력으로 시작하지 못한 올 시즌. 시즌 초반엔 퐁당퐁당 경기력을 이어오다가 5월에 최악의 팀인 화이트삭스에게도 루징을 내주더니 내리 8연패를 당하면서 시즌 초반부터 내리 꼬라박고 말았다. 4월 중순에 카디널스 데뷔전을 치른 그레이의 활약에 힘입어 이후 5월의 남은 일정에 12승-4패로 어느정도 회복하면서 지구 2위까지 잠시 올라갔었다.

자리가 애매했던 알렉 버렐슨이 주전으로서 포텐셜을 보여주고 투수진의 안정화 덕에 6월도 순항했고 6월 17일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승수가 패배보다 많이 쌓이게 되었다. 5할 승률을 겨우 넘긴다 해도 작년 준우승의 애리조나나 빅무브를 선보였던 샌디에이고와 메츠가 생각 외로 부진하면서 WC 막차 자리를 일단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팀 타선의 중심이 될 줄 알았던 골디나도와 젊은 고먼까지 모두 시즌 내내 잠잠하다 못해 침묵했고 유일하게 사람 노릇하던 윌슨 콘트레라스는 수비 도중 스윙에 팔을 맞아 골절상을 입는 등 84경기 출전에 그쳤다. 거기에 시즌이 갈수록 힘이 부쳐가는 그레이-깁슨에 마이콜라스는 아직까지도 2023년에 머물러 있는지 이젠 6이닝도 버거운 신세였다. 7월도 어찌저찌 13승-12패로 버티고 데드라인에서 화이트삭스의 에릭 페디-토미 팸, 템파베이에서 숀 암스트롱을 데려와 반전의 후반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후반기의 결정적인 시리즈 한 방이 카디널스의 시즌을 종결시켰다. 8월 초에 템파베이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거두고 로열스와의 지역 라이벌전에서 1승-1패로 호각세를 이룬 뒤 당시 지구 최하위였던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3연전이 있었다. 그 이후 거의 20경기 정도가 선두권 팀과의 맞대결 만이 대기하고 있었으니 이 시리즈에서 무조건 2~3승을 잡아야 흐름을 탈 수 있었다. 카디널스는 그레이-페디-깁슨의 당시 1~3선발을 모두 출격시키며 전열을 다졌다.

하지만 이 3경기서 단 4득점에 선발투수 3명이서 무려 16실점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스윕패를 당하며 겨우 붙잡고 있던 5할 승률마저 놓아버리고 말았다. 이 시리즈를 거의 기점으로 해서 애리조나와 메츠 등이 치고 올라가기 시작했고 카디널스는 뒤늦게나마 강팀들을 잡아는 저력을 보였지만 이미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었다. 결국 마지막 13경기서 9승을 거두면서 83승-79패로 2년 만에 위닝 시즌을 되찾았지만 WC 막차와는 무려 6경기 차이로 탈락하고 말았다.

 

Good: 그나마 흙 속의 진주를 찾아보자면 주전으로 도약한 새 얼굴들의 눈물겨운 활약상 정도가 아닐까 싶다. 2020년 2라운드로 입단 후 가파른 상승세를 통해 탑망주로 컸던 메이신 윈(.267/.314/.416)은 지난해 데뷔했지만 37경기 .172로 메이저리그의 쓴 맛을 맛봤다. 뒷 다리를 드는 레그업을 포기하지 않았고 적극적인 스윙과 함께 체력이 부족했을 9월을 제외하면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상을 펼치면서 팬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특히 눈에 띈 점은 바로 일발장타력이었다. 마이너에서도 한 시즌 20홈런을 넘겨본 적 없고 작년에도 ML에서 단 2개의 홈런을 기록했지만 올해 32개의 2루타와 5개의 3루타, 그리고 홈런도 무려 15개나 기록하면서 4할 장타율을 기록했다. 그리고 예전부터 유명했던 수비 역시 뛰어났는데 유격수 전체 DRS 1위(+14)에 리그 평균보다 6마일 가까이 빠른 92.7마일의 평균 송구속도를 보여줬다(내야수 중 오닐 크루즈에 이어 2위). 골드글러브 수상은 실패했지만 필딩바이블 어워즈에 이름을 올리며 빛나는 한 해를 보냈다.

윈의 입단 동기이자 전체 70픽이었던 알렉 버렐슨(.269/.314/.420) 역시 마이너에서는 더 보여줄 게 없는 중장거리형 거포로 기대를 받았지만 지난 2년간은 애매한 타격과 수비로 자리를 잡지 못했었다. 하지만 시즌 초부터 지명타자로 기회를 잡더니 4월부터 8월까지 매달 .270이 넘는 타율을 꾸준히 기록하면서 주전으로 도약했다. 특히 6~7월에는 13홈런 45타점을 몰아쳤는데 그 기간동안 그보다 많은 타점을 쌓은 선수는 애런 저지(NYY)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Jr.(TOR) 뿐이었다.

21홈런 78타점은 팀 내 2위, 1위였고 장타율 .420은 규정타석 소화한 선수 중 1위였다. 그 역시 첫 풀타임 주전 시즌이라 그런지 9월에 급격히 타격감이 떨어진 것이 아쉽지만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타자이다. 수비는 여전히 좋은 수준은 아니지만 1루수와 코너 외야수로 모두 출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쓰임새가 쏠쏠하다.

 

내외야 모두 하나같이 아쉬웠지만 포수진 뎁스만큼은 최상위권이었다. 카디널스로서 2년차를 맞이한 윌슨 콘트레라스(.262/.380/.468)는 시즌 초반 홀로 타선을 외롭게 지탱하면서 날아다녔다. 하지만 5월 초 경기에서 수비 중 스윙에 팔을 맞는 아찔한 부상으로 골절상을 입어 무려 8~10주간 결장 예정이었다. 하지만 7주도 채 되지 않아 복귀했고 7월에 홈런 7방을 날리는 등 다시 팀을 이끌었지만 8월 말엔 오른손 중지 골절 부상으로 결국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적은 출장수에도 15개의 홈런으로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콘트레라스의 빈 자리는 24세의 이반 헤레라(.301/.372/.428)과 25세의 페드로 파헤스(.238/.281/.376)가 양분했다. 헤레라는 어느덧 데뷔 3년차로 수비는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지만 72경기 적지만은 않은 표본에서 타율이 무려 3할을 넘겼다. 250타석 이상 기록한 40명의 포수 중 유일한 3할로 127wRC+은 콘트레라스 형제에 이은 3위였다. 유망주때부터 타격에 소질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헤레라가 드디어 빛을 보는 느낌이다. 파헤스는 수비에서의 안정감 덕에 68경기나 중용 받았는데 홈런 7개를 기록하는 등 하위타순에서 소금 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그 외에 타선에선 부상 없이 3년차를 맞이해서 14홈런-73타점을 기록하고 2루수와 좌익수를 묵묵히 소화해준 브렌단 도노반(.278/.342/.417)과 지난해 말 클레임으로 레즈에서 카디널스로 온 마이클 시아니(.228/.285/.285)는 개막전 로스터에 승선해 20도루에 리그에서 가장 많은 11개의 희생번트, 환상적인 중견 수비(OAA +16)을 보여주면서 주전으로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다.

부상으로 뒤늦은 시즌 출발을 했고 7월엔 무려 3경기서 5실점을 허용하는 등 기복이 있었지만 소니 그레이(13-9 3.84)가 없었다면 로테이션은 정말 작년보다도 참혹했을 것이다. 28번의 선발 등판 중 5회 이전 강판은 단 2회, 경기당 거의 6이닝을 소화해줬고 3.8fwar은 규정이닝을 소화한 선수들 중 13위이다. 30대 중반으로 구속 감소 우려도 있었지만 포심 패스트볼(0.5마일 하락)을 제외하면 오히려 체인지업이나 스위퍼의 구속은 올랐다.

그리고 올 시즌 가장 고마웠던 안드레 팔란테(8-8 3.78)의 진가가 다시 한 번 발휘됐다. 2022년에 데뷔 이후 선발로서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이상하게 불펜으로만 기용됐던 그는 올해도 불펜으로 출발했지만 10이닝 6.30ERA으로 여전히 아쉬운 모습만 보여준 채 1달 가까이를 AAA서 보냈다. 하지만 마츠가 당연하게도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이탈하고 대체 선발이던 리베라토어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자 마이너에서 선발로 뛰던 팔란테가 콜업된 뒤 선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선발로서 첫 경기에서부터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그는 들쑥날쑥했던 6월을 지나 7월 이후 14경기서 83.1이닝 3.46ERA의 뛰어난 성적을 보여줬는데 평균 6이닝에 단 0.2이닝 모자란 수치였다. 지난 2년간 난타를 맞았던 커브를 너클커브로 바꾸면서 피안타율이 .157로 급감했고 상위 2%에 해당하는 배럴 허용 비율(3.3%)과 땅볼 비율(61.6%)로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처리했다. 덕분에 선발로 등판한 20경기 중 3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5이닝 이상씩을 소화하며 최소한의 계산이 서는 그를 내년부터는 무조건 로테이션에 고정시켜야 한다.

 

불펜진도 지난해에 비하면 굉장히 짜임새가 생겼었다. 클로저 라이언 헬슬리(49S 2.04)는 다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무려 49개의 세이브를 기록했고 이는 올해 세이브 전체 1위로 개인 첫 타이틀 홀더에 ALL-MLB 퍼스트팀에 선정됐다. 그 앞을 막아줬던 조조 로메로(30H 3.36)-앤드류 키트릿지(37H 2.80)은 무려 67개의 홀드를 합작하며 좋은 좌우 셋업맨의 활약을 보여줬다. 둘 모두 시즌 전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의외의 활약상 덕분에 많은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룰5 드래프트로 이적해온 라이언 페르난데즈(12H 3.61)는 고속 슬라이더와 함께 준필승조로 활약했고 존 킹(9H 2.85)은 개막 로스터에서 탈락했지만 콜업 후 더욱 날카로워진 제구력과 함께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 외에도 점점 구속이 상승하면서 언제든 로테이션에서 경쟁할 수 있는 맷 리베라토어(7H 4.40)에 시즌 막판에 데뷔해서 4경기의 짧은 표본이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강렬한 피칭을 선보인 2021년 1라운더 마이클 맥그리비(3-0 1.96)도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영건들이다.

 

Bad: 완전히 무너지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볼 것이 많은 시즌도 아니었다. 너무나 평범하고 무기력한 경기가 이어졌다. 이 팀의 경기력은 역시나 타선의 중심인 골디나도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2022년에 MVP 1위와 3위를 기록했던 둘은 이후 2년간 내리막만 걷고 있다.

우선 폴 골드슈미트(.245/.302/.414)는 22홈런에 하드힛 비율이 여전히 상위 10% 내로 파워는 남아있지만 볼넷 비율이 12.7%에서 7.2%로 선구안이 급격히 무너졌고 존 바깥의 스윙도 많아졌다. 그나마 후반기에 나아졌지만 그마저도 그의 명성엔 미치지 못했다. 어느덧 골디도 36세로 나이로 인해 점점 기량이 하락세를 겪고 있다 해도 이제 33세가 된 놀란 아레나도(.272/.325/.394)의 하락세가 굉장히 우려된다.

작년 26홈런-93타점도 커리어로우였는데 올해는 16홈런-71타점으로 더 떨어졌고 작년까지 .527을 기록하던 장타율은 올해 4할도 넘지 못했다. 오죽하면 아레나도와 골드슈미트의 장타율은 2년차인 윈보다도 낮았다. 이 둘의 올 시즌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골디는 이제 FA 시장으로 나갔지만 향후 재계약엔 물음표가 붙고 아레나도는 아직 계약기간이 3년이나 남은만큼 2022년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반등이 절실히 필요하다.

지난해 27홈런 .805OPS 118wRC+로 골디나도와 함께 중심타선을 이끌 것이라 기대했던 차기 거포 2루수 놀란 고먼(.203/.271/.400)은 아예 시즌을 마이너에서 끝냈다. 지난해 개선되는 듯한 선구안은 다시 볼넷 비율(8.5%) 감소 & 삼진 비율(37.6%) 증가로 무너졌고 특히 헛스윙 비율은 리그 최악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해 .569의 장타율을 기록했던 패스트볼 계열의 공들에 너무 대처가 되지 않으면서 슬럼프가 계속됐다. 19홈런과 장타율 .400으로 겨우 체면치레를 했을 뿐이다.

외야진의 상황도 매우 녹록치 않았다. 14홈런을 기록했던 라스 눗바(.244/.342/.417)는 겉으로 보이는 성적은 괜찮을 지 몰라도 경쟁이 다 끝난 9월에 휘몰아친 성적이었고 올해도 부상으로 1~2달 결장하면서 109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해 시간이 갈수록 좋은 타격 생산성을 보여준 조던 워커(.201/.253/.366)은 시즌 초반 20경기서 .155의 타율로 5월이 되기도 전에 마이너로 강등해 8월 말까지 올라오지 못했다. 딜란 칼슨(.198/.275/.240)은 어깨 부상으로 5월에 처음 나왔는데 연이은 커리어로우를 갱신하는 최악 속에 결국 데드라인에서 템파베이로 쫓겨나듯 트레이드 되었다.

칼슨과 함께 주전 외야진을 이루던 타일러 오닐은 올 시즌 전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되어 31홈런을 기록하며 올해의 컴백상을 수상했고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이탈했던 에드먼은 다저스로 트레이드 이적 이후 PS에서 날아다니며 생애 첫 우승 반지를 얻어냈다. 결국 현재 팀에 남은 건 내구성이 좋지 않고 전체 1위 후보 출신답지 않게 성장하지 못하며 수비만 좋은 외야수들만 남게 되었다. 문제는 내년 시즌에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레이-팔란테를 제외한 선발투수들은 컨텐딩에 어울리지 않았다. 그나마 랜스 린(7-4 3.84)은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위력적인 하이 패스트볼을 앞세워 제 몫은 충분히 했다. 지난해 44개의 피홈런을 허용했는데 올해는 16개에 불과했고 그가 등판한 23경기 중 팀은 15승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시즌을 일직 마감한 게 안타까웠다. 하지만 12M이나 투자했던 카일 깁슨(8-8 4.24)은 작년 192이닝보다 적은 169.2이닝만 소화했고 단축시즌 제외 6시즌 연속 이어오던 두 자릿수 승수도 끊기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나마 깁슨과 린은 2년차 옵션을 실행하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마일스 마이콜라스(10-11 5.35)은 내년에도 봐야된다. 규정이닝을 소화한 58명의 투수들 중 ERA 뒤에서 2위, 피안타 3위 등 이닝만 많이 소화하고 심지어 그 수치마저 171.2이닝으로 지난 2년간 200이닝씩 소화하던 때에 비해 아쉬웠다. 좌타자 저격용 체인지업이 지난해 .184에서 올해 .393으로 피안타율이 급격히 상승하며 어려움을 겪었는데 내년에도 그에게 20M의 연봉을 줘야 한다.

트레이드 영입된 에릭 페디(2-5 3.72)도 이적 직후에 흔들리면서 2선발급 위용을 떨치지 못하며 후반기 팀의 추락을 막을 수 없었으나 마지막 4경기 연속 3실점 이하로 내년 시즌을 기대케 했고 스티븐 마츠(1-2 5.08)은 올해 역시 부상으로 단 44.1이닝 투구에 그쳐 카디널스 입단 후 3시즌간 197.1이닝으로 먹튀가 확정되는 분위기이다. 마츠를 대체할 1순위였던 리베라토어는 선발투수로서 6경기 6.35ERA로 데뷔 3년차지만 아직도 로테이션에 정착하지 못했다.

2019년부터 팀의 굳건한 셋업맨으로 활약하던 지오바니 가예고스(2H 6.53)은 지난해부터 지치더니 올해는 전성기 때보다 2마일 낮은 92마일의 패스트볼로 결국 버티지 못하고 시즌 중반에 방출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데려온 숀 암스트롱(2.84)는 나쁘지 않았는데도 몇 십만 달러 아낀다고 웨이버 트레이드로 내보냈고 그 자리를 대신 채운 라일리 오브라이언은 8경기서 기록한 ERA가 무려 11.25에 달했다. 1+1년 계약으로 온 케이넌 미들턴은 끝내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며 공 한 개 던지지 않고 바이아웃 포함 6M을 꿀꺽했다.

 

MVP: SS 메이신 윈 (Masyn Winn)

2024시즌 성적: 150경기 85득점 587타수 157안타 15홈런 57타점 11도루 .267/.314/.416

103wRC+ 3.6fwar 4.9bwar

지난 시즌 자체 MVP로 뽑았던 놀란 고먼이 올 시즌 끊임없는 부진 속에 마이너에서 시즌을 마쳐 선정하는 것이 굉장히 조심스러운데 올해 주전으로 도약한 메이신 윈과 안드레 팔란테 중에 고민을 했고 처참했던 내야진에서 홀로 빛났던 윈을 선정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은 다소 아쉬울 지 몰라도 유망주 시절에 좋은 평가를 다수 매체에서 받았고 성적 또한 우수했기에 기대를 완전히 버리기엔 너무 일렀다.

그 기대치에 맞게 윈은 올 시즌 자신의 포텐셜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리그 내에서도 주목받는 유격수가 되었다. 부상 없이 150경기에 출전하면서 루키 중 잭슨 메릴(SD)에 이어 2번째로 많은 157안타를 쳤고 홈런도 무려 15개나 기록했다. 시즌 중반부터 1번 타자로 고정되면서 힘이 부칠 만 했지만 후반기에 더 많은 10개의 홈런을 기록한 점도 놀라운 대목이다.

타격도 놀랍지만 유망주 시절부터 유명했던 유격 수비도 훌륭했다. 이제 데뷔 2년차라 날 것의 느낌이 강해 잔실수가 있었지만 여러 차례 수비 하이라이트 필름을 연출하면서 박수를 자아냈다. 앞서 언급했듯이 강견의 외야수들까지 포함해 전체 야수 중 10번째로 빠른 최고 101.2마일의 송구 스피드를 보여준 바 있고 DRS는 +14로 유격수 전체 1위였다.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dwar가 무려 2.4로 플래티넘 글러브 수상자인 브라이스 투랑(MIL)에 이어 전체 2위로 bwar은 전체 타자들 중 6위에 랭크됐다.

현재 리그에 바비 위트 Jr.(KC), 군나르 헨더슨(BAL), 엘리 데 라 크루즈(CIN) 등 엄청난 슈퍼스타인 젊은 유격수들이 유난히 많이 나왔지만 윈의 성적 역시도 훌륭하다. 그리고 그의 나이는 내년 스프링캠프 때가 되어서야 겨우 23세이다. 고먼이나 워커 등 팀의 기대주가 망가진 올해 팬들의 유일한 위안거리라 해도 과언이 아닌 윈의 내년과 그 이후도 기대해본다.

Posted by 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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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 Recap

(원본 사진 출처 : 엑스(옛 트위터) @MLBPipeline)

3연속 위닝 시리즈!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사흘간 무려 20득점을 얻어내며 화끈한 방망이로 2승을 챙기는 데 성공했습니다! 종이 한 장 차이로 아쉽게 패배한 어제 경기 역시 8회까지 8점을 뽑아내면서 로키스를 궁지까지 몰아넣었습니다!

 

데뷔 첫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느라 식은 듯했던 메이신 윈의 방망이가 정규시즌 마감을 앞두고 다시 한번 불을 뿜었습니다! 3연전 내내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윈은 시리즈 첫 번째 경기에서 상대 팀 에이스 라이언 펠트너를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4타점을 쓸어 담았으며, 2차전에서도 멀티 히트를 기록함으로써 톱타자 역할을 100% 수행했습니다.

 

이번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라스 눗바 또한 주중 3연전 동안 2025년의 눗바를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1차전에서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눗바는 무려 3개의 볼넷을 얻어내고 2득점 했으며, 3차전에서는 'WBC 미국 국가대표' 카일 프리랜드에게서 선제 솔로포를 뽑아냈습니다(시즌 11호). 이 밖에도 주전 포수 경쟁 중인 페드로 파헤스이반 에레라가 사이좋게 홈련을 쳐내고, 빅터 스콧 2세가 대타 적시타와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영건들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이번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을 가진 유망주 마이클 맥그리비가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에서 5이닝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윈나우를 위해 영입했으나 좀처럼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던 에릭 페디 또한 7이닝 10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카디널스 이적 후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계투진에서는 '철벽 마무리' 라이언 헬슬리가 2차전을 마무리 지으며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48개)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남은 3연전 동안 기록을 경신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Giant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fangraphs.com Off 상위 3걸.

2024시즌 성적

Cardinals : 81-78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2위, 1위와 10경기 차, 와일드 카드 진출 실패)

Giants : 79-80 (National League 서부 지구 4위, 1위와 16경기 차, 와일드 카드 진출 실패)

 

카디널스와 마찬가지로 뜨거운 스토브 리그를 보내며 월드 시리즈 진출에 대한 열망을 불태웠음에도 불구하고 와일드 카드 진출 실패라는 씁쓸한 성적표를 받아 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24시즌 마지막 일정을 치릅니다!

 

자이언츠는 어떤 의미에서는 한 걸음 앞서 카디널스와 같은 길을 걸었습니다. 2021시즌 이렇다 할 초대형 FA 영입 없이도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으나, 이후에도 비슷한 기조를 유지하다가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라는 좌절을 겪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전반기에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다가 후반기 들어 무너지는 모습은 올해의 카디널스를 연상케 했습니다.

 

지난겨울, 자이언츠는 말 그대로 '파르한 자이디 사장 빼고' 모든 것을 갈아치우며 과거의 영광을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KBO리그 최고의 타자 이정후에게 6년 1억 1300만 달러를 배팅하면서 전 세계 야구팬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이후에도 직전 시즌에 36개의 홈런을 쳐낸 '슬러거' 호르헤 솔레어와 '공수 겸장 올스타 3루수' 맷 채프먼을 영입함으로써 막강한 상위 타선을 완성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평균 100마일을 던지는 사나이' 조던 힉스, '2년 연속 10승 투수' 로비 레이, '사이 영 위너'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함으로써 투수진을 보강했습니다. '야구에 만약은 없다'지만, 자이언츠가 겨우내 보여준 행보는 팬들로 하여금 '어쩌면...?'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기적은 없었습니다. 이정후는 부상으로 조기 시즌아웃 됐으며, 이정후와 함께 테이블 세터를 이룰 것으로 기대됐던 타이로 에스트라다는 지명할당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솔레어는 기대에 못 미치는 타격을 보이다 데드라인 때 트레이드되었습니다. 채프먼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엘리엇 라모스·타일러 피츠제럴드 등 신예들이 잠재력을 터뜨렸으나, 타선의 퀄리티는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타격보다 심각한 것은 '모든 승부수의 긍정적인 if가 실패한 투수진'. 스넬과 레이가 시즌 중반부터 자신의 페이스를 찾는다면 최강의 선발진을 보유하게 되리라 기대했으나, 두 명 모두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즌 중반이 넘어가도록 부담을 덜지 못한 '선발 1년차' 힉스마저 부상으로 중도 이탈하고 말았습니다.

 

어쩌면 1년 뒤 카디널스의 미래일지도 모르는 자이언츠와의 2024시즌 마지막 3연전. 카디널스는 샌프란시스코까지 찾아온 붉은 유니폼의 관중들에게 어떤 모습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자이언츠로부터 어떠한 교훈을 얻게 될까요?

 

 

 

Probable Starters

Game 1 -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31G 166.2IP 9W 11L ERA 5.35) vs 스펜서 슈웰렌바흐(Spencer Schwellenbach, 8G 44.2IP 3W 4L ERA 4.43)

Game 2 - 안드레 팔란테(Andre Pallante, 28G(19GS) 116.1IP 8W 8L ERA 3.71) vs TBD

Game 3 -마이클 맥그리비(Michael McGreevy, 3G(2GS) 15IP 2W ERA 2.40) vs TBD

 

자이언츠는 아직 2·3차전의 선발투수를 확정 짓지 않았지만, 피차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어떤 투수가 1회초 마운드에 오르는지는 중요하지 않으므로 카디널스의 선발투수에 초점을 맞춰 경기를 예상하겠습니다!

 

1차전에서는 '5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올해의 마지막 선발 등판을 가집니다! 마이콜라스의 평균 구속 자체는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가장 높은 빈도로 구사하는 포심 패스트볼은 겨우 0.1마일(0.16km/h) 느려졌을 뿐입니다(93.3mph → 93.2mph).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지난해보다 적은 볼넷을 내주고 하드힛 비율도 줄이는 등 피칭 퀄리티 또한 전년도에 비해 나아졌습니다. 그러나 그 정도의 변화로는 마이콜라스에게 2022년의 영광을 되돌려주지 못했으며, 무엇보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듦에 따라 이닝 소화력이 떨어지면서 '상위 순번 선발투수'로서의 경쟁력을 크게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마이콜라스는 9월 한 달 동안 4경기서 평균 5이닝 미만을 투구했으며, 매 경기마다 하나의 피홈런을 허용했습니다(최근 5경기 연속 피홈런).

 

2차전에서는 소포모어 징크스를 극복하고 빅리그 선발로 정착하는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안드레 팔란테가 2024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 짓기 위한 도전에 나섭니다! 팔란테는 지난 8월 10일 캔자스시티에서의 원정 경기부터 여덟 경기 연속으로 5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일곱 경기 중 네 경기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3실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습니다(최근 두 경기 연속 QS+). 자이언츠를 상대로는 시즌 중 선발로 보직을 전환하는 바람에 기복이 존재했던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승리투수가 되었던 좋은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절호조의 상태인 팔란테를 막을 수 있는 선발투수는 현재 자이언츠의 로테이션에 아무도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차전에서는 청춘을 세공한 끝에 빅리그에서 빛을 보기 시작한 '유망주' 맥그리비가 커리어 세 번째 빅리그 선발 등판 기회를 얻습니다! 202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8순위에서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은 맥그리비는 지난 3년간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지만, 빅리그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기에는 다소 아쉬운 수준의 구속으로 인해 빠른 속도로 세인트루이스에 입성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7월 31일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가졌던 빅리그 데뷔전에서 7이닝 5피안타 1볼넷 1실점의 깜짝 호투를 펼치며 모두를 놀라게 했고, 지난 24일 등판에서도 준수한 피칭으로 코칭 스태프의 환심을 사는 데 성공했습니다. 어쩌면 맥그리비에게 있어 내년 시즌 선발 로테이션 보장권이 걸려있다고도 볼 수 있는 경기이므로, 공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인 끝에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 기대됩니다!

 

 

 

Probable Lineup

Cardinals

1. 메이신 윈(Masyn Winn, SS) - .265 .311 .412 15HR 11SB 55RBI

2. 알렉 벌레슨(Alec Burleson, 1B) - .265 .308 .421 21HR 9SB 74RBI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DH) - .241 .299 .406 22HR 11SB 62RBI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69 .323 .391 16HR 2SB

5.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2B) - .274 .338 .409 13HR 5SB 69RBI 

6. 이반 에레라(Iván Herrera, C) - .298 .368 .427 5HR 5SB 27RBI

7. 라스 눗바(Lars Nootbaar, LF) - .247 .344 .411 11HR 7SB 42RBI

8.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192 .248 .364 5HR 1SB 19RBI

9. 마이클 시아니(Micael Siani, CF) - .234 .282 .292 2HR 20SB 20RBI

 

Giants 

1. 마이크 야스트렘스키(Mike Yastrzemski, RF) - .232 .305 .440 18HR 3SB 56RBI

2. 엘리엇 라모스(Heliot Ramos, LF) - .273 .326 .476 22HR 6SB 72RBI

3.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LaMonte Wade Jr., 1B) - .262 .383 .386 8HR 2SB 33RBI

4. 맷 채프먼(Matt Chapman, 3B) - .246 .328 .459 27HR 15SB 78RBI

5. 마이클 콘포토(Michael Conforto, DH) - .234 .306 .450 20HR 66RBI

6. 패트릭 베일리(Patrick Bailey, C) - .235 .298 .342 8HR 3SB 44RBI

7. 타일러 피츠제럴드(Tyler Fitzgerald, SS) - .286 .337 .510 15HR 17SB 34RBI

8. 그랜트 맥크레이(Grant McCray, CF) - .197 .236 .385 5HR 5SB 10RBI

9. 브랫 와이슬리(Brett Wisely, 2B) - .228 .266 .337 2HR 2SB 8RBI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윈이 2-3-4 슬래시라인을 유지하고, 알렉 벌레슨이 3할대 출루율을 유지하고, 폴 골드슈미트가 타율과 출루율을 각각 2할 5푼·3할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놀란 아레나도가 장타율을 4할대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에레라와 조던 워커가 각각 3할·2할대 타율에 진입하고, 마이클 시아니가 출루율과 장타율을 3할대로 맞추는 시리즈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_+

 

시리즈 결과 예상

위닝 시리즈


아래 칼럼은 이전 스레드 작성 이후 제가 직접 번역한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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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널스의 유망주 토마스 수제이시는 오토존 파크에서 열린 오마하 스톰 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트리플 A 구단)와의 주말 시리즈가 끝난 후,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 A 구단)의 운동 트레이너 댄 마틴(Dan Martin)과의 전화를 끊고 나서 "약간 의심스러운" 기분이 들었다.

 

마틴은 22세의 내야수 수제이시에게 여권이 있는지 물어봤다. 몇 분 뒤, 수제이시는 벤 존슨(Ben Johnson) 멤피스 감독으로부터 자신이 커리어 사상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올라가게 됐다는 전화를 받고 나서 마틴이 어째서 그런 질문을 했는지 알게 됐다.

 

 

 


[부록] 'Scene #01. 새로운 시즌, 교체되는 주인공 .'

 

202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에필로그' 아닌 '프롤로그'

본 포스팅은 2023년 정규시즌의 마지막 시리즈를 앞둔 금요일 밤에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이 문장을 적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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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이맘때 즈음, 정규시즌 마지막 스레드를 작성하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23년을 '프롤로그'로 비유했습니다. 명문 구단의 21세기 첫 루징 시리즈는 '골든 에라'의 끝을 알리는 처참한 결말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는 '무궁무진한 복선을 가진 프롤로그'라고 이야기했지요.

 

그 모든 끔찍한 패배 속에서도 선수단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그래서 관중들도 끊임없이 경기장을 찾았으며 'Red Birds Nest in Korea'의 평균 게시글 조회수도 예년에 비해 크게 하락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적었습니다. 만신창이가 되면서도 꿋꿋이 마운드에 오른 끝에 200승을 거머쥐고 포효하던 애덤 웨인라이트의 모습을 보라고,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임에도 타선을 이끈 놀란 고먼과 조던 워커, 타격에 눈을 뜬 앤드류 키즈너의 내년이 기대되지 않느냐고...

 

하나의 챕터가 끝났다는 것은 곧 새로운 대단원이 시작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그라운드 위의 감독' 몰리나의 주도하에 '영원한 에이스' 웨인라이트가 타자를 잡아내고, 이어지는 공격에서 푸홀스의 방망이가 불을 뿜던 카디널스의 시대는 3경기 후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됩니다. 대신 고먼과 워커, 메이신 윈 등이 그들의 깨질지언정 찌그러지지는 않았던 위닝 멘탈리티를 이어받아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겠지요. 그런 미래를 상상하고 있으면 올 한 해가 마치 극적인 서사 전개를 위한 프롤로그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씁쓸한 뒷맛만이 맴도는 에필로그가 아니라요. - 2023.09.29

 

2023년 정규시즌의 마지막 시리즈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라는 드라마의 새로운 시즌을 여는 '프롤로그'였다면, 2024년 정규시즌의 마지막 시리즈를 앞둔 9월 28일 새벽 3시 현재는 드라마 각본으로 치면 첫 번째 씬(Scene) 혹은 에피소드 즈음이 되겠네요. 프롤로그에서 제시됐던 몇 가지 복선은 현재까지 과연 어떠한 형태로 회수되었을까요?

 

몇 가지 복선은 안타깝게도 맥거핀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부진 속에서도 2년 연속 200이닝을 소화함으로써 꿋꿋이 선발진의 대들보 역할을 했던 마이콜라스는 올해 31경기서 166.2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습니다(평균자책점은 5점대로 전년 대비 0.5 이상 상승했습니다). 고먼은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내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고, 워커는 지독한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고 있으며, 키즈너는 아예 비시즌 사이에 유니폼을 갈아입었습니다.

 

매 순간 카디널스를 열렬히 지지하던 현지 팬들마저 프롤로그가 끝났음에도 끝이 없는 응원 팀의 부진에 실망하기 시작했습니다. 야구 기록 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올해 카디널스의 홈 경기장인 부시 스타디움에는 경기당 35,532명의 관중이 찾아왔습니다. 이는 내셔널 리그(National League, 이하 NL) 전체 15개 팀 중 5위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2023년 부시 스타디움의 평균 관중 수는 4만 13명이었습니다(2022년 대비 981명 감소). 'Redbirds Nest in Korea'의 트래픽도 감소했습니다.

 

'프롤로그에서 지난 시즌 주연이었던 웨인라이트가 은퇴했네... 이번 시즌에는 얼마나 매력적인 서사를 보여줄까?'같은 생각과 함께 다음 에피소드를 재생했더니, 프롤로그보다 처참한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탓에 시청률마저 폭락하고 말았고요. 다만 이 칙칙해 보이는 내용의 영화 속에서도 주인공은 존재합니다. 어쩌면 다음 컷에서 이 영화의 장르를 한순간에 바꿔버릴지도 모르는 주인공이 말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미래를 이끌어갈 영건 타자들.

메이신 윈이 메이저리그에 완벽히 적응했습니다. 2020년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54순위에서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았던 윈은 지난 시즌 후반에 빅리그에 데뷔하여 시즌이 끝날 때까지 100타석이 넘는 기회를 받았으나, 1할 중후반대 타율과 .467의 OPS(On Base Plus Slugging, 출루율+장타율)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의 무수한 실패를 교본 삼아 다른 결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유격수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매 경기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는 혹독한 풀타임 시즌을 보냈음에도 2할 6푼 이상의 타율로 시즌을 마무리할 듯하며, 각각 평균 이상과 최상급이라는 평을 받았던 주루와 수비에서 기대에 완벽히 부응함은 물론 파워 포텐까지 터뜨렸습니다.

 

정규시즌 종료가 코앞까지 다가온 현 상황에서 (규정타석 조건을 무시했을 때) 카디널스 타자 중 두 번째로 높은 wRC+(Weighted Runs Created)를 기록 중인 선수는 '포수 유망주' 이반 에레라입니다. 2022년까지만 해도 타격 면에서 이렇다 할 두각을 드러내지 않았던 에레라는 지난해 들어 타석에서도 마이너리그를 폭격하기 시작하며 단숨에 팀 내 입지를 끌어올렸습니다. 에레라는 이번 시즌 빅리그 71경기 254타석에서 3할에 가까운 타율(.298)과 3할 중후반대 출루율(.368), 그리고 4할이 넘는 출루율을 기록 중입니다. 야디어 몰리나가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한 이유를 성적으로써 보여주고 있는 셈입니다. 에레라가 '공격형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와 함께 풀타임 시즌을 보낼 경우, 카디널스의 타선은 올해보다 몇 배는 무서워질지도 모릅니다.

 

2023년 300타석이 넘는 기회를 받았음에도 좀처럼 알을 깨고 나오지 못하던 알렉 벌레슨이 '20홈런 외야수'의 모습으로 탈바꿈해 관중들 앞에 나타났습니다. 아직 20대 중반이며 윈과 마찬가지로 첫 풀타임 시즌이었기에 후반기에 성적 하락을 겪었음을 생각하면, 타격면에서 아직 발전의 여지가 더 남아 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WBC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라스 눗바는 부상과 부진으로 시즌 중반까지 고생했음에도 결국 빠르게 성적을 끌어올리며 2025년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수년간 트리플A를 폭격하며 카디널스의 마이너리그 홈런 관련 기록을 갈아치우던 루켄 베이커, 콘트레라스와 에레라의 부상을 틈타 예상보다 빠르게 빅리그 투수들의 공을 받게 된 페드로 파헤스도 타석에서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포지션에서 '새로운 시즌의 주인공'이 등장한 것처럼 보입니다. 몰리나가 무대에서 내려온 홈 플레이트 뒷자리는 콘트레라스와 에레라와, 그리고 파헤스가 합동 주연으로서 출연할 전망입니다(내년에는 셋 중 한 명에게 부담이 가중되는 일이 없을 테니 부상자도 없을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이미 주연 자리를 차지한 윈은 '골든 글러버' 토미 에드먼가 로스 엔젤레스로 떠나게 만들었으며, 외야는 코너와 센터에서 각각 벌레슨과 마이클 시아니가 워커와 빅터 스콧 2세의 성장을 위한 시간을 벌어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던 몽고메리의 반대급부로 붉은 헬멧을 쓰게 됐으며 2년 연속 마이너리그 20홈런을 기록한 끝에 빅리그로 올라온 토마스 수제이시, 3할 타율과 .908의 OPS로 더블A를 폭격 중인 01년생 포수 지미 크룩스의 이름도 빼놓으면 섭합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진을 이끌어갈 미래의 에이스 안드레 팔란테.

지난 몇 년간 유망주 육성에 있어 완벽히 실패했던 투수진의 경우 야수진에 비해 눈에 띄는 뉴페이스가 적었습니다. 카디널스 구단 또한 이러한 문제를 알고 있었기에, 시즌 전 선발투수 FA만 3명(소니 그레이·카일 깁슨·랜스 린)을 대거 영입하며 거대한 방파제를 세웠습니다. 이들은 모두 영입 당시의 기대치에 걸맞는 역할'만'을 해줬으며, 셋 중 둘은 올겨울에 자신의 가치를 높게 쳐주는 다른 팀으로 떠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이들이 시간을 벌어준 지난 1년간, 카디널스는 적어도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는 확실하게 어린 피로써 채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바로 20대 중반의 빅리그 3년차 투수, 안드레 팔란테입니다.

 

메이저리그 평균을 살짝 상회하는 빠른 공을 던지는 팔란테는 2022년 빅리그에서 스윙맨으로 뛰며 루키 시즌을 보냈습니다. 당시 카디널스는 양적인 면에서 로테이션을 돌리는 데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팔란테를 5일에 한 번만 기용하는 대신 매일 불펜에 대기시키며 해결사로 활용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카디널스가 팔란테를 전업 불펜으로 활용하려 했으나, 이는 선수 본인과 구단에 모두 악재가 되었습니다. 팔란테는 보다 강한 공을 던지려 하는 과정에서 루키 시즌부터 단점으로 지적받던 커맨드 문제가 심해졌으며, 카디널스는 팔란테 대신 빅리그 선발투수로 육성하려 한 제이크 우드포드·드류 롬·매튜 리베라토어·다코다 허드슨에게서 암담한 미래를 엿봐야 했습니다. 

 

이번 시즌 베테랑으로 선발 로테이션 다섯 자리 중 네 자리를 채웠음에도 해결하지 못한 5선발 딜레마는 팔란테가 시즌 중 선발로 재전향하고 나서야 끝이 났습니다. 팔란테는 이번 시즌 선발로 19경기에 나서는 동안 106.1이닝을 던지며 3.47의 평균자책점과 8승 7패, 1.7의 fWAR(Wins Above Replacement,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시즌 선발로서 팔란테보다 높은 fWAR을 기록한 카디널스 투수는 '1선발' 그레이와 31경기에 출장한 마이콜라스뿐입니다. 결국 팔란테에게 맞는 옷은 '필승 계투'가 아닌 '에이스'였던 셈입니다.

 

이 밖에도 시즌 후반 빅리그에 데뷔한 마이클 맥그리비가 적은 표본이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 이듬해 5선발로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어줬으며, 룰 5 드래프트로 이적한 라이언 페르난데스가 라이언 헬슬리의 뒤를 잇는 필승 계투로 자리 잡았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팅크 헨스가 더블A에서 빼어난 성적을 올리며 빅리그 데뷔 가시권에 진입한 가운데, 재작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22순위에서 지명했던 퀸 매튜스가 1년 만에 로우 싱글 A부터 더블A까지 모조리 정복하는 파격적인 활약을 펼쳐 주목받았습니다. 최고 99마일(159.3km/h)의 강속구를 던지는 헨스와 최고 구속 97.3마일(156.6km/h)의 좌완 파이어볼러 매튜스는 지난 몇 년간 40인 로스터에 없던 유형의 유망주로, 세인트루이스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홈 경기장 부시 스타디움에서의 모든 정규시즌 경기를 마무리짓고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선수들. (사진 출처 : 엑스(옛 트위터) @cardinals)

물론 이 선수들이 내일을 비추는 빨강새가 되기까지 카디널스가 얼마나 많은 패배를 겪었는지에 대해 묻는다면, 이에 대해 할 말은 없을 것입니다. 심지어 여태껏 흘린 피는 여전히 턱 없이 부족하기에, 다가오는 오프시즌은 카디널스 구단과 팬들 모두에게 있어 매우 추운 겨울이 될지도 모릅니다. '원래 리빌딩에는 필연적으로 실패가 따른다지만, 이건 너무 많이 실패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고요. 다만 위대한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데 있어, 이 모든 일은 우승을 향한 또 다른 여정일 뿐이겠지요.

 

눈치 보지 않고 '카디널스'의 새 시즌의 에피소드를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구단이 생각하는 이 '카디널스'라는 이름의 작품의 완성을 위해 거침없이 나아갔으면 합니다. 2010년대 초반의 영광을 재현하는 결말의 드라마 한 편은 만들어야죠. 양 가슴에 홍관조를 새긴 선수들이 월드 시리즈의 주인공이 되는 장면을 지켜볼 수 있기를...

Posted by 채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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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urdians Series Review

Game 1 - Guardians 5 : 1 Cardinals W: Ben Lively (13-9 3.80) L: Kyle Gibson (8-8 4.13) S: Erik Sabrowski (1, 0.00)
Game 2 - Guardians 5 : 6 Cardinals W: Miles Mikolas (9-11 5.35) L: Matthew Boyd (2-2 2.72) S: Ryan Helsley (46, 2.12)
Game 3 - Guardians 1 : 2 Cardinals W: Andre Pallante (8-8 3.71) L: Tim Herrin (5-1 1.98) S: Ryan Helsley (47, 2.09)
 
AL 중부지구 챔피언을 눈 앞에 두고 있는 Guardians 올 시즌 마지막 홈 시리즈에서 맞이한 Cardinals는 1차전 10번의 출루가 있었지만 득점권 8타수 1안타에 선발투수 Gibson이 4이닝 연속 실점하면서 언제나 그렇듯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2차전에선 Romero의 0.1이닝 4실점 불쇼가 있었지만 Liberatore가 동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1점차 진땀승을 거뒀다.
 
Walker가 4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고 상대 실책을 틈타 만든 기회를 Herrera가 쓰리런포로 기대에 부응했다. 3차전은 Williams와 Pallante의 젊은 우완 선발투수들의 맞대결이었는데 양 팀 모두 5회까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투수전 양상이었고 6회에 양 팀이 1점씩 냈지만 7회말에 상대 투수의 자멸 속에 4사구 3개에 와일드피치로 역전하며 이것이 그대로 결승점이 되었다. 시즌 마지막 인터리그이자 홈 시리즈에서 위닝을 거두면서 시즌 통틀어서 79승-77패로 남은 6경기서 2승만 해도 5할 승률은 확보하는 셈이다.
 
Herrera가 선발로는 1경기만 나왔지만 2안타 1홈런 3타점 1볼넷으로 인상적이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Pages에게 밀리는 듯 했지만 Conty의 부상 이후 콜업되어 14경기 .349/.440/.535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루키 Saggase는 3루수로 나온 첫 경기에서 2안타, 2루수로 나온 다음 날은 4타수 4삼진을 기록했고, 올해가 첫 풀타임인 Winn-Burelson의 테이블세터진은 확실히 힘이 부치는 모습을 보이며 이번 시리즈에서 1안타씩에 그쳤다.
 
투수 파트에선 각각 4실점을 기록한 Gibson과 Romero를 제외하면 무난했다. Andre Pallante는 2경기 연속 7이닝 소화에 QS+을 기록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질 수 없는 활약을 연일 펼쳐주고 있다(최근 7경기 43.2이닝 2.89). 1차전의 남은 3이닝은 롱릴리프인 Matz가 해치웠고 Kittredge와 Helsley는 2~3차전에 나와 2이닝 무실점으로 홀드와 세이브 2개를 추가하면서 각각 NL 부문에서 1위를 공고히 했다. 이 둘의 최근 15경기 평균자책점은 각각 1.17, 0.00에 불과하다.

 

Rockies Series Preview
Game 1 - Michael McGreevy (2-0 0.90) VS Ryan Feltner (3-10 4.73)
Game 2 - Erick Fedde (8-9 3.38) VS Austin Gomber (5-11 4.67)
Game 3 - Kyle Gibson (8-8 4.13) VS Kyle Freeland (5-8 4.95)
 
6월 초에 맞붙어 승패승패라는 팽팽한 결과를 만들어낸 Cards와 Rockies가 시즌 막판에 이번엔 쿠어스 필드에서 격돌한다. 둘 모두 이미 PS 탈락 팀이라 긴장감은 떨어질 지 몰라도 성장할 수 있는 유망주들이 많이 출전하는 경기인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더군다나 지구 2위인 Cubs와도 1경기 차이 나기에 기왕이면 그들을 뒤집고 2위로 마무리하는 것이 낫다.
 
Gray의 부상 이탈로 1차전은 특히 영건 McGreevy가 선발 등판하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애매한 1라운더에서 ML 데뷔 후 2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된 '승리토템'의 그는 10이닝을 소화하면서 단 1실점을 허용하는 짠물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데 6구종을 골고루 활용하고 특히 싱커의 수직 무브먼트가 뛰어나며 대부분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장타 허용이 하나 밖에 없는 그가 과연 쿠어스 데뷔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상대 선발투수 Feltner는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면서 4.73으로 콜로라도 투수임을 감안하면 준수한 편이고 9월 3경기서 도합 4실점에 6월 Cards 상대 5.1이닝 7K 무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다(4실점 모두 비자책).
 
2차전 선발 Fedde는 최근 7경기서 0승-4패 3.72ERA로 이상하리만큼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2년 전 5월에 기록한 7이닝 1실점 이후 처음으로 Rockies를 상대하는데 11타수 6안타로 유독 강했던 Blackmon을 제외하면 거의 상대하지 않았다. 상대 선발 Gomber는 기복이 심한 피칭인데 잘 던질 때는 7~8이닝을 던지고 부진한 날엔 2~3이닝만 소화했다. 지난 6월 맞대결에서 2회까지 4실점 하는 등 부진했고 Goldshmidt가 그에게 3할 타율로 강했다. 1차전은 져도 2차전은 승리하면서 Fedde에게 승리를 안겨줘야 한다.
 
3차전은 Kyle들의 맞대결. Kyle Gibson 역시 Fedde만큼 승운이 좋지 않은데 무려 최근 12경기서 1승에 그쳤다. 10승은 무난한 줄 알았지만 결국 실패한 그는 어쩌면 Cards 유니폼을 입은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내년 12M 팀옵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저번 맞대결처럼 6이닝 3실점만 해도 괜찮을 듯 하다. 그를 상대로 10타수 이상 소화한 Blackmon, McMahon이 모두 타율 2할에 그쳤다. 
 
상대의 마지막 선발투수 Freeland는 첫 2경기 도합 5.2이닝 17실점의 슬럼프를 딛고 성적을 회복한 좌완으로 최근 7경기서 3.67ERA을 기록하고 있고 특이하게 원정(5.98)보다 홈(3.75)에서의 성적이 더 좋았다. 우타자인 Goldy를 상대로 28타수 .214로 준수했지만 통산 Cards를 상대로 6경기 등판해 승리가 없다. 위닝을 거두더라도 5할 승률을 확정할 순 없지만 어쨌든 내년이 기대되는 경기력을 막판에라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Key Player: SP Michael McGreevy
 
시즌 전만 하더라도 McGreevy의 데뷔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데뷔를 한다 하더라도, 그저 일회성 콜업이라고 생각했다. 2021년 1라운드 출신이지만 마이너에서 그리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Liberatore나 Zack Thompson, Graceffo 등이 그보다 더 앞선 순서로 기회를 받을 것이 자명했다.
 
하지만 7월 31일 Lance Lynn이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갑작스럽게 콜업을 받은 McGreevy는 데뷔전에서 Rangers를 상대로 7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이라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2~4회를 삼자범퇴로 넘어가고 득점권 상황에서 1실점만 한 채 더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최근 다시 콜업되어 Pirates전에서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다시 호투를 보여줬고 팀이 역전한 덕분에 다시 승리투수가 되었다.
 
패스트볼 평균구속이 93마일도 채 되지 않아 강속구 유형은 아니지만 마이너 통산 BB/9이 2.26개에 불과해 제구가 안정적이며 주무기로 평가받던 슬라이더는 좀 얻어맞고 있지만 싱커는 21타수 2안타로 꽤나 잘 먹혀들었다. 오늘 경기, 어쩌면 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준다면 변수가 많은 4~5선발 중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그이다.
 
1 Masyn Winn SS 145G 14HR 51RBI .265/.313/.404 100wRC+
2 Luken Baker DH 20G 2HR 10RBI .189/.304/.432 102wRC+
3 Paul Goldschmidt 1B 149G 21HR 60RBI .243/.302/.407 98wRC+
4 Nolan Arenado 3B 149G 16HR 70RBI .270/.324/.394 102wRC+
5 Ivan Herrera C 68G 4HR 26RBI .293/.361/.409 119wRC+
6 Brendan Donovan LF 147G 13HR 68RBI .275/.340/.413 113wRC+
7 Jordan Walker RF 45G 5HR 18RBI .187/.248/.360 69wRC+
8 Thomas Saggase 2B 12G 1HR 3RBI .171/.171/.286 22wRC+
9 Michael Siani CF 118G 2HR 20RBI .235/.284/.295 65wRC+

좌투수를 2번 상대하기에 Nootbaar, Burelson을 빼고 Baker와 Walker가 더 많이 나올듯. Pages가 하위타순에 배치될 수도 있고 Siani가 빠지고 Nootbaar가 중견수로 들어올 수도 있다.

 

1 Charlie Blackmon DH 118G 11HR 48RBI .249/.320/.398 88wRC+
2 Ezequiel Tovar SS 151G 25HR 74RBI .267/.294/.466 94wRC+
3 Brenton Doyle CF 145G 22HR 71RBI .264/.321/.449 99wRC+
4 Ryan McMahon 3B 147G 20HR 63RBI .246/.331/.404 93wRC+
5 Brendan Rodgers 2B 134G 13HR 54RBI .267/.313/.406 87wRC+
6 Michael Toglia 1B 110G 25HR 53RBI .214/.304/.463 97wRC+
7 Nolan Jones LF 74G 3HR 25RBI .209/.309/.301 61wRC+
8 Hunter Goodman C 68G 13HR 36RBI .190/.229/.424 63wRC+
9 Sam Hilliard RF 53G 9HR 26RBI .254/.316/.525 114wRC+

선발 외야수로 Hilliard 대신 2021년 1라운더 Jordan Beck이나 118경기나 나온 Jake Cave가 나올 수도 있다. 이 라인업은 트레이드로 온 Jones와 작년에 잠시 Braves 소속이었던 Hilliard를 제외하면 전원 팀의 자체 성장 유망주들이다. Blackmon은 최근 은퇴를 선언했다.

 

Cards 불펜진

좌완 셋업맨인 Romero가 최근 15경기 7.36ERA로 구위와 제구가 모두 흔들리고 있지만 Kittredge-Helsley가 여전히 건재하고 Fernandez-Liberatore의 준필승조도 활약상이 좋다. 추격조 4인방은 모두 최소 4일씩이나 휴식을 취했기에 언제든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

 

Rockies 불펜진

Bard, Kinley가 빠지면서 굉장히 젊은 불펜진이 형성됐다. 2년차인 Lawrence와 Bird가 최고참일 정도. 그 중 Chivilli, Peralta, Criswell이 최근 15일에서 실점이 없고 특히 유일한 좌완 불펜인 Peralta는 데뷔 후 10.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데뷔한 지 1달도 채 되지 않은 현재 클로저가 된 Halvorsen은 최근 Ohtani-Betts에게 연속 홈런을 맞기 전 데뷔 첫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유지했다. 

Posted by 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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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inals Game Thread: at Guardinas

 

Pirates Series Recap

 

한국 시각

 

9/17 Cardinals 4-0 Pirates

9/18 Cardinals 3-1 Pirates

9/19 Cardinals 10-5 Pirates

9/20 Cardinals 2-3 Pirates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0.1% 이하의 산술적 가능성만 남아있는 상황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뒷북을 쳤다.

21년도 이것보다는 연승 행진이 빠르게 시작됐었으니 남은 시즌 젊은 선수들이 얼마나 잘할지에 포커스를 맞춰놓고 보면 좋을 것 같다.

 

Series Preview at Guardians

 

Guardinas도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에다가 6.5게임 차 지구 선두이니 반 가비지 게임이 아닐까 싶고

그나마 Clase*Helsley의 양대 리그 최고 마무리 대결이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Game 1 Kyle Gibson (8-7 4.11) vs Ben Lively (12-9 3.87) KST 921일 오전 915(CDT 20일 오후 715)

Game 2 Miles Mikolas (8-11 5.49) vs Matthew Boyd (2-1 2.52) KST 922일 오전 815(CDT 21일 오후 615)

Game 3 Andre Pallante (7-8 3.87) vs Gavin Williams (3-10 5.12) KST 923일 오전 315(CDT 22일 오후 115)

 

Cardinals 예상 라인업

 

Masyn Winn (R) SS

Alec Burleson (L) DH

Paul Goldschmidt (R) 1B

Nolan Arenado (R) 3B

Brendan Donovan (L) 2B

Lars Nootbaar (L) LF

Jordan Walker (R) RF

Pedro Pagés (R) C

Michael Siani (L) CF

 

 

Guardians 예상 라인업

 

Angel Martínez (S) LF

Lane Thomas (R) CF

José Ramírez (S) 3B

Josh Naylor (L) 1B

David Fry (R) DH

Andrés Giménez (L) 2B

Jhonkensy Noel (R) RF

Bo Naylor (L) C

Brayan Rocchio (S) SS

 

 

Cardinals 핵심 불펜 투수

 

 

Guardians 핵심 불펜 투수

 

 

 

내년 혹은 차후에 제 진로에 대해서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어쩌면 마지막 스레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22년부터 3년 동안 감사했습니다. 다시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TTFwYJs
:

by Game Thread Bot

 

아무리 노잼이어도 불펜은 갈아야죠. 시리즈 하나를 건너뛰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Blue Jays Series Recap

9/13  Jays 4, Cardinals 3 (연장 11회)

9/14  Jays 7, Cardinals 2

9/15  Jays 3, Cardinals 2

 

이미 한 달 전부터 플옵 진출 가능성은 10% 전후로 추락한 상태였고, 어차피 우리 모두 큰 기대를 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스윕을 당하면서 완전히 관짝에 못이 박힌 꼴이 되었다. 산술적으로는 아직도 플옵 진출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희박한 가능성에 매달리는 것은 정신 건강에 좋지 않다.

  
STANDINGS   (PIT 1차전 종료 기준)

NL Central

Brewers    87-63
Cubs         77-73   -10
Cardinals  75-75   -12

 

NL Wild Card

Padres      86-65  +3.5

DBacks     83-67  +1

Mets         82-68

Braves      81-69  -1

Cubs         77-73  -5

Cardinals  75-75  -7

 

중부지구는 Brewers가 클린치까지 두 게임 남겨두고 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요즘은 Brewers가 저비용 고효율로 이 지구에서 그나마 스마트하게 운영하는 팀인 것 같다.

와일드카드는 Padres, DBacks, Mets, Braves의 4파전으로 압축된 상태이다. 중부지구 팀들이 쫓아가기에는 승차가 많이 벌어져 있다. 엄청난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한 이대로 시즌이 마무리될 듯하다.

 

1년 내내 이 말을 반복했지만, 이 팀은 딱 5할 팀이다. 5할 전력을 만들어 시즌을 돌리면 5할 성적이 나오는 것이 인지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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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Pirates (상대전적 6승 4패)

팀 성적  (1차전 종료 기준)

Cardinals  75승 75패 .500 (NL Central 3위, WC 6위)   Run Diff. -63

Pirates  71승 79패 .473 (NL Central 5위, WC 9위)   Run Diff. -57

 

해적떼와의 시즌 마지막 시리즈로 홈 4연전이다. 해적떼는 지구 꼴찌지만 득실마진은 오히려 이 팀보다 더 좋다는 것이 이 팀의 현실을 보여준다. 성적이 안좋은 팀은 젊은 선수들 크는 재미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저쪽에 Skenes와 Cruz가 있다면 이쪽에는 Winn과 Pallante가 있다. 그만 알아보자...
 
Probable Starters
Game 1: 경기종료 (Cardinals 4, Pirates 0)
Game 2: Lance Lynn vs Bailey Falter          9/18 19:45 EDT (9/19 8:45 KST)  
Game 3: Sonny Gray vs Luis Ortiz              9/19 19:45 EDT (9/20 8:45 KST)  
Game 4: Erick Fedde vs Mitch Keller          9/20 19:15 EDT (9/21 8:15 KST)  
 

1차전은 Pallante와 Skenes가 선발 맞대결을 벌였는데 Pallante가 7이닝 9K 무실점으로 6이닝 1실점의 Skenes보다 뛰어난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Pallante는 헛스윙을 이끌어낼 구종이 마땅치 않아, Skenes와 같은 압도적인 에이스가 될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하지만 60%대의 그라운드볼 비율이 Winn, Donovan 등의 괜찮은 미들 인필드 수비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효과적으로 실점을 억제하고 있다. 한 4선발 정도로 몇 년 잘 써먹을 것 같아 보인다. 문제는 이 팀의 다른 선발투수들도 죄다 4선발급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4선발 5명으로 로테이션을 돌리면 계속 5할 성적을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 더 내려가지나 않으면 다행일 듯...


어차피 가을야구는 텄지만 그래도 시리즈는 이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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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rates Lineup (1차전 기준)

1 Isiah Kiner-Falefa (SS) R  247/277/325, 66 wRC+

2 Bryan Reynolds (LF) B     280/346/454, 120 wRC+

3 Joey Bart (DH) R              262/341/480, 127 wRC+

4 Connor Joe (1B) R           225/313/367, 90 wRC+

5 Bryan De La Cruz (RF) R  205/221/265, 30 wRC+

6 Yasmani Grandal (C) B     219/295/373, 85 wRC+

7 Nick Yorke (2B) R             메이저 데뷔전 (AAA 성적 333/420/498)

8 Jared Triolo (3B) R           216/305/317, 76 wRC+

9 Billy Cook (CF) R             150/150/200, -11 wRC+

 

벤치
Oneil Cruz (SS/CF) L     268/326/459, 113 wRC+ (19 HR, 22 SB)
Nick Gonzales (2B) R     267/305/377, 87 wRC+
Rowdy Tellez (1B) L        246/302/397, 92 wRC+
Andrew McCutchen (RF) R   237/337/426, 112 wRC+

Michael A. Taylor (CF) R      190/248/284, 47 wRC+

 

불펜

Aroldis Chapman (L)

David Bednar (R)

Jalen Beeks (L)

Ryan Borucki (L)

Colin Holderman (R)

Dennis Santana (R)

Carmen Mlodzinski (R)

Joey Wentz (L)

 

최근 중견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Oneil Cruz는 발목 통증으로 인해 1차전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는데, Taylor, McCutchen 두 외야수를 벤치에 두면서 굳이 내야수인 Billy Cook을 중견수로 출장시킨 것이 흥미롭다(그렇다고 빠따가 좋은 선수도 아닌데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

 

2020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된 2루수가 두 명이나 로스터에 있는 것도 흥미로운데(Nick Gonzales 전체 7번, Nick Yorke 전체 17번 지명), Gonzales가 타석에서 발전이 더디다 보니 Yorke를 긁어보려고 하는 것 같다. 중심타선에 배치된 Joey Bart 또한 Giants에서 실패한 유망주인데 해적떼 합류 후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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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rs Series Review

Game 1 - Mariners 6:1 Cardinals

Game 2 - Mariners 0:2 Cardinals

Game 3 - Mariners 10:5 Cardinals

 

노잼의 극치. 2천만달러 받는 마이콜라스가 2이닝먹는걸 새벽에 일어나서 볼 한국 카즈팬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다. 심지어 이어서 나온건 천만달러 받는 마츠. 아...두문장만 봐도 왜 요새 카즈 관중이 역대급 페이스를 찍고 있는지 바로 이해할 수 있다.

초반에 시즌을 말아먹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골디나도 듀오는 분노의 스찌타를 때려내면서 내년 계약액을 높히고 있다. 하지만 배는 이미 떠나버렸고...이제서야 프런트와 소통이 되기 시작한 현장은 워커를 매일 출전시키고 있으나...왜 퇴보했을까? 5안타 한번 쳤지만 그 경기를 제외하면 8~9월 11경기에서 꼴랑 4안타 기록 중이. 37타수에서 삼진은 무려 16개...고먼의 영혼이 들어간 듯 하다.

 

게임이 노잼일지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프로인 것이고, 또한 로터리의 신이 감동먹어서 뜬금없이 2픽을 선물해줄지도 모르는 것 아니겠는가? 포스트시즌은 남의 잔치가 될 테지만 20일 정도 남은 만큼 최선을 다해 많이 이겨보자.

이런 행운이 찾아올지도...

 

Reds at Cardinals Preview

전반기 47승 50패로 애매한 성적을 낸 신시내티는 셀러를 택했는데, 선수들을 좀 팔아넘겼음에도 후반기 23승 25패, 9월에는 6승2패를 기록중이다. 물론 대단한 선수들을 판 건 아니고 반년 렌탈 몬타스와 심스를 판게 끝이니 별 차이가 없어도 이상하진 않다. 

 

예상 라인업(우타/좌타/양타)

 

LF Spencer Steer: 19홈런 24도루 .232/.325/.409 wRC+ 101

SS Elly De La Cruz: 23홈런 62도루 .261/.343/.477 wRC+ 121

C Tyler Stephenson: 18홈런 .264/.342/.465 wRC+ 118

CF TJ Friedl: 11홈런 8도루 .218/.300/.385 wRC+ 87

1B Ty France: 126타석(at CIN) 4홈런 .307/.357/.474 wRC+ 125

2B Santiago Espinal: 9홈런 10도루 .268/.314/.397 wRC+ 92

RF Jake Fraley: 4홈런 19도루 .273/.325/.380 wRC+ 92

DH Amed Rosario: 42타석 .175/.214/.250 wRC+ 24

3B Noelvi Marte: 190타석 .199/.232/.304 wRC+ 42

 

2B Jonathan India: 14홈런 12도루 .244/.348/.390 wRC+ 104. 1~2경기 결장 예정

C Luke Maile: 142타석 .163/.262/.236 wRC+ 41

OF Will Benson: 14홈런 14도루 .191/.280/.391 wRC+ 81

OF Blake Dunn: 21타석 .053/.143/.105 wRC+ -31

OF Rece Hinds: 47타석 5홈런 .279/.340/.767 wRC+ 190(왜 백업이지..? 심지어 출장 기회도 극히 드물다)

 

카즈와 마찬가지로 정말 무색무취 타선이다. 그나마 다른 점은 EDLC의 존재 여부 정도. 나머지는 뭐...대충 이름 지우고 눗바, 도노반, 에레라 이런애들 갖다놔도 위화감이 없을 정도.

카즈 타선을 좀 살펴보면 대부분 애들이 wRC+ 100~110 사이에 몰려있다. 벌레슨 110, 에레라 109, 눗바 108, 도노반 106, 윈 103, 아레나도 100, 카펜터 99, 골디 99, 파헤스 90, 고먼 86, 워커 55(...),인데 무려 8명이 100~110에 몰려있는 진귀한 광경을 보여주는 중.

 

Game 1: 9/11(수) 8:45 AM RHP Rhett Lowder(0-1, 0.87) vs RHP Andre Pallante(6-7, 4.07)

Game 2: 9/12(목) 8:45 AM LHP Brendon Williamson(0-0, 2.25) vs RHP Lance Lynn(6-4, 4.06)

Game 3: 9/13(금) 2:15 AM RHP Jakob Junis(4-0, 2.82) vs RHP Sonny Gray(12-9, 3.84)

 

솔직히 이 매치업에서 뭐 코멘트를 달려고 해도 참...달만한게 없다. 팔란테는 적당한 4선발, 린은 한달 후 바이바이, 그레이는 제발 홈런 좀 맞지 마라...주니스는 그냥 땜빵선발. 그나마 렛 라우더는 작년 전체 7번 픽으로 뽑은 선수라 관심이 가는데, 2경기 10.1이닝에서 무려 8볼넷을 기록하는 못브을 보였다. 그런데 마이너에서는 토탈 108이닝에 24볼넷만을 기록한 만큼 제구가 나쁜 투수는 아닌지라...귀신같이 카즈 타선 만나서 제구 잡힐듯. 포심, 싱커,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다.

 

최근에 좀 바빠서 두번의 쓰레드를 대충 넘겼는데, 핑계일 수도 있겠지만 윈나우 탱킹 두 팀이 붙으니 참 쓸 얘기가 없다...경기 내용은 어찌됐든 좋으니 좀 이겨주길. 많이 이겨줘야 필진들도 더 재밌게 쓰레드를 쓰는 법이다...

 

 

이번주만 지나면 추석인데, 필진, 방문자 분들 모두 남은 3일 화이팅하시고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White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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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 Recap

(원본 이미지 : 엑스(옛 트위터) @Cardinals)

'지구 1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주중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둠으로써 와일드카드의 가능성을 (팬그래프 닷컴 기준) 1.3%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만나기 직전까지의 10경기 동안 7승 3패로 사실상의 지구 우승을 확정 지었던 브루어스는 올해 상대 전적에 있어 7승 3패로 카디널스에게 우위를 점하고 있었습니다. 선발 매치업도 브루어스가 유리했습니다. 1차전에서는 '에이스' 프레디 페랄타가 5선발 안드레 팔란테와 맞붙었으며, 2차전의 카디널스 선발은 5개월 만에 돌아온 스티븐 마츠였습니다. 3차전 역시 '카디널스 킬러' 콜린 레아가 선발로 나왔으므로, 제아무리 맞대결 상대가 소니 그레이라 할지라도 브루어스 입장에서는 해볼 만하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어쩌면 이번 주중 3연전은 매리너스에게 1번 시드로 가는 징검다리처럼 보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적어도 지난 사흘 동안에는 카디널스가 매리너스보다 강했습니다! 부상을 극복하고 빅리그 무대로 돌아온 마츠는 4.2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구위를 뽐냈으며, 그레이는 7이닝 7탈삼진 1실점의 완벽투로 브루어스 타자들을 침묵시켰습니다. 계투진은 라이언 오브라이언을 제외한 여섯 명이 12.2이닝 19탈삼진 2실점을 합작하면서 뒷문을 거의 완벽하게 걸어 잠갔습니다. 타선에서는 매 경기마다 한두 명씩 '제대로 감 잡은' 타자가 나와주며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올렸습니다.

 

 

 

Series Preview : Mariners vs Cardinals 

2024시즌 성적

Mariners : 71-70 (American League 서부 지구 2위, 1위와 4.5경기 차)

Cardinals : 71-69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3위, 1위와 10경기 차)

 

기분 좋게 부시 스타디움으로 돌아와, 카디널스와 마찬가지로 포스트시즌 티켓을 눈앞에서 놓칠 위기에 처한 시애틀 매리너스와 맞붙습니다! 매리너스는 지난 스토브리그 기간에 구단주의 대폭 예산 삭감이 있었음에도 알짜 자원을 FA로 영입하고(미치 가버·라인 스태닉) 활발한 트레이드로써 야수 자원을 보강하며(미치 해니거·루크 레일리·루이스 우리아스·호르헤 폴랑코) 전력 강화를 꾀했습니다. 지난 데드라인에는 호타준족 올스타 외야수 랜디 아로자레나, '류현진 동료' 저스틴 터너, 그리고 불펜 투수 지미 가르시아JT 샤그아를 영입하면서 포스트시즌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타선 보강이 대실패로 돌아가면서 가을야구의 꿈이 꺾이고 있습니다. 겨우내 유일하게 영입한 타자 FA 가버는 1할 타자로 전락했으며, 해니거와 우리아스 역시 각각 2할 극초반대와 1할대 타율로 타선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플랑코는 타율이 5푼 가까이, OPS(On base Plus Slugging, 출루율+장타율)가 .149 하락하면서 커리어로우 시즌을 보내는 중입니다. 심지어 데드라인에 영입한 터너마저 시애틀 이적 후 부진에 빠져 있습니다. 결국 개막 이래 꾸준히 타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매리너스는 7월부터 두 달 연속으로 루징 먼스를 보내며 지구 1위 자리를 내줬으며, 9월 현재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4연전에서 겨우 반타작을 수확하는 등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는 중입니다.

 

물론 매리너스 역시 2연승 후 세인트루이스로 찾아오는 것이나, 지구 1위 브루어스에게 두 경기를 내리 이긴 카디널스의 기세에는 결코 못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분위기에서부터 홈 어드밴티지와 더불어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는 3연전입니다!

 

 

 

Probable Starters

주말 3연전에 선발 등판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투수들..

Game 1 - 브라이스 밀러(Bryce Miller, 27G 155.1IP 10W 8L ERA 3.30) vs 에릭 페디(Erick Fedde, 19G 154.2IP 8W 8L ERA 3.43) 

Game 2 - 로건 길버트(Logan Gilbert, 28G 177.2IP 7W 10L ERA 3.19) vs 카일 깁슨(Kyle Gibson, 26G 147.2IP 8W 6L ERA 4.39) 

Game 3 - 루이스 카스티요(Luis Castillo, 29G 172.1IP 11W 12L ERA 3.60) vs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28G 153.2IP 8W 10L ERA 5.27) 

 

1차전에서는 매리너스의 2년차 에이스 브라이스 밀러와 카디널스의 이적 1년차 에이스 에릭 페디가 맞붙습니다! 평균 95마일(152.8km/h)의 빠른 공이 강점인 밀러는 운동선수로서 신체적 전성기를 맞이할 20대 중반의 피지컬을 십분 활용한 투구를 펼치고 있습니다. 다만 직전 경기에서 4.2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했다는 점, 카디널스와는 이번이 첫 만남이라는 점이 밀러에게 있어 의문부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패스트볼의 강력함보다는 리그 최고의 변화구로써 성공적인 빅리그 복귀에 성공한 페디는 올해 매리너스와 두 차례 맞붙어 11이닝 4실점의 준수한 투구 내용을 보였습니다. 리그 최악의 스쿼드인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에 올린 성적이기 때문에, 카디널스 소속으로서는 매리너스를 처음 상대하는 페디가 이번 등판에서는 보다 나은 피칭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2차전에서는 198cm의 장신 우완 에이스 로건 길버트카일 깁슨이 마운드에 오릅니다! 밀러와 마찬가지로 운동선수로서 전성기의 나이를 보내고 있는 길버트는 올해 역시 최고 100마일(160.9km/h), 평균 96.3마일(154.9km/h)의 강속구를 앞세워 좋은 성적을 올림은 물론, 전반기에만 132.1이닝을 던지며 2.6의 fWAR, 3.1의 bWAR로써 커리어 하이 시즌을 예약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오버 페이스했던 탓인지 후반기 들어 무너지는 경기가 많아졌고, 직전 7경기에서는 4점대 후반의 평범한 평균자책점과 함께 1승 4패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깁슨은 30대 중반의 나이로서 전성기 시절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으나, 직전 등판에서 리그 최강의 팀 중 하나인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의 환상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깁슨이 길버트에게 연륜이 무엇인지 한 수 가르쳐주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주일을 마무리하는 경기서 만나는 루이스 카스티요 역시 후반기 들어 썩 좋지 못한 모습입니다. 직전 일곱 경기 선발 등판서 4점대 평균자책점에 그쳤으며, 카디널스와의 마지막 만남이 어느덧 1년하고도 5개월 전이기 때문에 초조함을 느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한편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후반기에도 꾸준히 부진하며 이렇다 할 반등 포인트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으나, 9월 8일의 네이버 운세 결과가 유유자적으로 '걸림돌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좋은 결과를 내기 때문에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말끔히 해소되는' 날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다가오는 월요일 아침에 카디널스 팬들이 '에이스의 부활'을 목도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Probable Lineup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fangraphs.com off 상위 3걸.

Mariners

1. 빅터 로블레스(Victor Robles, RF) - .284 .357 .408 4HR 23SB 21RBI

2. 훌리오 로드리게스(Julio Rodríguez, CF) - .262 .320 .378 14HR 21SB 49RBI

3. 칼 랄리(Cal Raleigh, C) - .211 304 .428 29HR 6SB 89RBI 

4. 랜디 아로자레나(Randy Arozarena, LF) - .218 .332 .389 18HR 20SB 50RBI

5. 루크 레일리(Luke Raley, 1B) - .238 .311 .447 18HR 9SB 47RBI

6. 저스틴 터너(Justin Turner, DH) - .251 .346 .36 9HR 45RBI

7. J.P. 크로포드(J.P. Crawford, SS) - .197 .305 .328 9HR 5SB 32RBI

8. 딜런 무어(Dylan Moore, 2B) - .205 .317 .384 10HR 29SB 44RBI

9. 조시 로하스(Josh Rojas, 3B) - .232 .310 .348 7HR 10SB 26RBI

Cardinals

1. 메이신 윈(Masyn Winn, SS) - .275 .322 .412 12HR 10SB 49RBI

2. 알렉 벌레슨(Alec Burleson, DH) - .275 .317 .444 21HR98SB 73RBI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245 .301 .414 21HR 9SB 58RBI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67 .317 .395 15HR 2SB 64RBI

5.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2B) - .266 .331 .396 11HR 4SB 61RBI

6. 라스 눗바(Lars Nootbaar, LF) - .245 .336 .398 9HR 7SB 35RBI 

7.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181 .240 .309 2HR 1SB 8RBI

8. 페드로 파헤스(Pedro Pagés, C) - .244 .286 .378 5HR 1SB 20RBI

9. 마이클 시아니(Michael Siani, CF) - .254 .295 .319 2HR 16SB 20RBI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양팀 모두 2연승을 거두며 페이스를 끌어올린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팀 OPS 지표에서 매리너스보다 무려 다섯 계단이나 위에 있는 카디널스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결과 예상

위닝 시리즈

Posted by 채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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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kee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3 : 6 Yankees W: Marcus Stroman (10-6 3.81) L: Erick Fedde (8-8 3.43) S: Clay Holmes (29, 2.67)

Game 2 - Cardinals 6 : 5 Yankees W: Kyle Gibson (8-6 4.39) L: Will Warren (0-3 9.55) S: Ryan Helsley (42, 2.34)

Game 3 - Cardinals 14 : 7 Yankees W: JoJo Romero (6-2 2.67) L: Jake Cousins (1-1 2.48)

 

2017년 이후 7년 만에 나서는 양키 스타디움 원정길. 당시 3연패를 거뒀던 Cards는 1차전 패배 후 2~3차전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1964년 10월 12일 월드시리즈 5차전 이후 처음으로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뉴 양키스타디움에서는 첫 승). 신기한 점은 당시 승리투수도 Bob Gibson으로 Kyle Gibson과 성이 똑같다. 지옥의 16연전이 끝나기까지 3경기 남았는데 8승-5패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1차전은 상대 4번 타자인 Wells에게 2홈런 4타점으로 완전히 당했지만 2차전은 구장 탓을 제대로 본 날이었다. 3회에 나온 Donovan의 쓰리런 덕분에 4점차로 앞서나갈 수 있었는데 이 홈런은 모든 구장들 중에 오직 양키 스타디움에서만 담장을 넘기는 타구였고 8회말 만루에서 나온 Stanton의 싹쓸이 2루타는 50cm만 더 위로 향했으면 동점 그랜드슬램이 될 뻔 했다(30개 중 22개 구장에서 홈런). 결국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유지하면서 60년 만에 양키스를 상대로 원정 승리를 따냈다.

 

3차전은 혼돈의 연속이었다. 양 팀 선발투수 Mikolas와 Cortes는 5점씩 내주면서 강판 당했고 경기 초반에 갑작스러운 폭우로 그라운드가 미끄러워 불규칙 바운드도 자주 발생했다. 상대가 7-2에서 5~6회에 내리 5점을 내면서 동점을 만들었으나 7회말에 나온 Nootbaar의 싹쓸이 2루타와 Scott-Winn의 추가 적시타, 9회에 Nootbaar가 이번엔 홈런으로 쐐기를 박으며 21안타, 14득점으로 대승을 거뒀다. 4시리즈 연속으로 루징을 당하지 않으며 끈질긴 생명력을 보이고 있다.

 

Pham의 웨이버 이후 주전 우익수로 뛰고 있는 Walker는 3차전에서 시즌 첫 홈런이자 개인 최다 5안타를 때려내면서 위닝의 1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2차전 결승 홈런의 Donovan은 3차전엔 3안타 3득점을 기록하는 등 시리즈 5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고 3차전 5타점으로 한 경기 최다 타점을 수립한 Nootbaar 역시 시리즈 5안타를 기록했다. Goldy는 이제서야 위기감을 느꼈는지 이번 시리즈 7안타에 2루타 4개에 최근 7경기 5할을 넘는 타율을 기록 중이고 직전 시리즈에서 부진한 Arenado 역시 홈런 포함 4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투수들이 Soto-Judge를 상대로 3경기동안 5안타 무홈런으로 묶어놓은 점이 컸다. 특히 Judge는 고의사구 2개로 걸어나갔지만 3경기 내내 단타 하나에 삼진은 무려 7개를 당하며 꽁꽁 묶였다. Gibson이 7이닝 1실점으로 굉장히 오랜만에 QS+을 기록해 시즌 8승째를 챙겼고 나머지 선발투수들도 최소한의 몫은 해줬다. Kittredge가 분식회계를 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았고 Romero와 Helsley도 승리와 세이브를 하나씩 챙겼다. Armstrong을 DFA하고 콜업시킨 O'Brien은 1, 3차전에 등판해 도합 1.1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아직까지 굉장히 아쉬운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Brewers Series Preview

Game 1 - Andre Pallante (6-6 3.80) VS Freddy Peralta (9-7 3.70)

Game 2 - Sonny Gray (12-9 3.96) VS Aaron Civale (5-8 4.59)

Game 3 - Erick Fedde (8-8 3.43) VS Colin Rea (12-7 3.70)

 

16연전의 첫 맞대결 상대였던 Brewers를 약 10일 만에 다시 만난다. Brewers는 그 이후 10경기서 7승-3패로 2위와의 격차를 10경기 이상으로 벌려 사실상 지구 우승이 확정되었다. 그럼에도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건너뛸 수 있는 1번 시드에 단 2경기차 뒤지고 있기에 최대한 승리를 쌓는 것이 필요하다. Cards는 Brewers를 상대로 3승-7패로 올 시즌 매우 약했으나 2주 전 시리즈에선 첫 위닝을 거뒀다.

 

다행인 점은 팀의 1~2선발과 최근 감이 좋은 5선발이 출격한다는 점이다. 1차전의 Pallante는 선발 전환 후 15경기서 82.1이닝 6승 3.50ERA로 5선발 이상의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는데 올해 Brewers를 상대론 불펜으로 나와 3이닝 2실점을 한 것이 전부였다. 그는 직전 Padres전에서 슬라이더가 훌륭한 스윙 유도를 보여주면서 5.2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상대 팀에선 5타수 3안타 1홈런의 상대전적인 Contreras를 조심해야 한다.

 

올해 3경기 1.59ERA로 Cards에 상당히 강했던 상대 에이스 Peralta는 최근 3경기서 1점만 허용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데 작년까지 굉장히 약했던 GoldyNado(도합 6피홈런)을 14타수 1안타로 꽁꽁 묶었다. Cards 입장에서 가장 불리한 매치업인 1차전은 최근 전체적으로 살아나고 있는 타격감으로 Peralta를 공략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기복 있는 투수들이 맞붙는 2차전은 이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전망. 1차전을 패배한 팀은 2차전은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경기이다. Gray는 올해 Brewers를 상대로 2경기 6.35ERA에 그쳤는데 특히 2번째 등판에서 홈런 3방을 얻어맞았었다. 그래도 최근 등판에서 위력적인 포심 패스트볼 덕에 6이닝 1실점으로 3주 만에 승리를 챙겼다. 트레이드 이후 9경기 3점대 ERA로 괜찮아진 Civale는 Cards전 통산 2번째 등판이며 이전 경기는 Indians 시절인 2020년으로 당시 6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3차전 선발 Fedde는 최근 Yankees전에서 4실점을 했지만 8탈삼진으로 공의 위력이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피홈런이 이적 후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 점이 걸리는데 특히 그를 상대로 통산 11타수 7안타 2홈런의 Contreras와 31타수 3홈런의 Hoskins를 조심해야 한다. 그나마 Hoskins는 최근 15경기서 타율이 1할도 채 되지 않는다. 34세에 통산 첫 10승 투수가 된 Rea는 2년간 Cards를 상대로 10.2이닝 1실점으로 유독 강했다. Arenado는 8타수 무안타에 그쳤는데 결국 그를 상대로 적은 표본이지만 1.100OPS를 기록하고 있는 Nootbaar와 Winn이 활약할 필요가 있다.

 

오늘 Braves가 Phillies에게 끝내기 패배를 허용하며 아슬아슬한 WC 막차에 탑승하고 있다. 그 이후엔 1경기차의 Mets, 3경기차의 Cubs, 5경기차의 Cards가 모두 연승을 달리면서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25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5경기를 잡기엔 쉽지 않지만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9월 첫 경기부터 승리했다. 막판에야 정신을 차린 Walker, Goldy 등의 타선과 다소 힘들겠지만 휴식일이 중간중간 있기에 투수진도 1달만 버텨주길 바란다.

 

Key Player: RF Jordan Walker

 

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미 1위 유망주로 팀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던 Walker는 지난해 데뷔 시즌에서 16홈런 .787OPS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며 올 시즌에도 주전 우익수로 시즌 초반부터 출전했다. 하지만 홈런 하나 때리지 못한 채 타율이 1할 중반대에 그치면서 4월이 끝나기도 전에 AAA로 내려갔다. 마이너에서도 헤매고 있다가 8월에 뜨거운 타격감으로 잠시 올라왔다가 콜업 후 11타수 1안타로 다시 내려갔었다.

 

재강등 후 23타수 8안타를 치던 그는 Pham의 웨이버 트레이드 이적으로 인해 다시 콜업됐다. 이번 Yankees 시리즈에서 다시 선발 우익수로 들어선 그는 3번째 경기에서 5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오늘 하루 가장 뜨거운 타자로 군림하면서 올 시즌의 서러움을 풀 수 있었다. 작년 9월 17일 이후 거의 350여일 만에 나온 홈런포였고 5안타는 당연히 커리어 첫 기록이다. 엄청난 뱃스피드와 함께 공을 정확히 타격한 그가 1달이라는 기간동안 얼마나 성적을 더 회복할 수 있을 지가 기대된다.

 

1 Masyn Winn SS 128G 12HR 49RBI .283/.330/.424 110wRC+
2 Alec Burelson DH 128G 21HR 72RBI .282/.321/.456 116wRC+
3 Nolan Arenado 3B 130G 15HR 63RBI .269/.320/.398 102wRC+
4 Paul Goldschmidt 1B 130G 20HR 55RBI .244/.302/.409 99wRC+
5 Brendan Donovan 2B 130G 11HR 61RBI .266/.330/.398 106wRC+
6 Lars Nootbaar LF 85G 9HR 34RBI .239/.324/.398 103wRC+
7 Jordan Walker RF 27G 1HR 7RBI .195/.261/.305 59wRC+
8  Ivan Herrera C 59G 3HR 21RBI .281/.343/.380 105wRC+
9 Michael Siani CF 101G 2HR 18RBI .256/.297/.325 76wRC+

요새 4번 타자로 Donovan이 나오는데 4번 타자로서 16경기지만 6할대 OPS에 부진하고 있고 5번으로선 3할 타율을 기록하고 있기에 이 핏이 더 맞아보인다. 최근 Goldy가 타격감이 뜨겁기도 해서 다시 4번으로 놔도 괜찮을 것이다. 확장 로스터로 Siani가 컴백해서 9번으로 돌아왔고 대타로 우타자 Baker, 좌타자 Carpenter가 대기 중이다.

 

1 Brice Turang 2B 131G 7HR 52RBI .255/.320/.357 91wRC+
2 Jackson Chourio LF 123G 17HR 63RBI .276/.323/.454 114wRC+
3 Wiliiam Contreras C 133G 20HR 80RBI .281/.359/.468 129wRC+
4 Jake Bauers 1B 97G 11HR 40RBI .200/.306/.380 93wRC+
5 Willy Adames SS 137G 28HR 96RBI .255/.338/.470 123wRC+
6 Garrett Mitchell RF 47G 4HR 13RBI .263/.359/.436 124wRC+
7 Rhys Hoskins DH 109G 22HR 68RBI .210/.294/.410 94wRC+
8 Blake Perkins CF 100G 6HR 40RBI .262/.338/.366 98wRC+
9 Joey Ortiz 3B 117G 9HR 45RBI .240/.338/.394 106wRC+

Bauers, Hoskins가 침묵하지만 최근 15일간 6홈런을 기록한 Adames나 .636SLG의 Mitchell이 뜨겁다. 여기에 백업 외야수인 Frelick 역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Cards 불펜진

전체적인 성적은 좋지만 최근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최근 9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50세이브를 노리는 Helsley 앞의 필승조들이 지쳤을 때 Fernandez, Liberatore 등이 힘을 내줘야 한다. 확장로스터에서 Matz가 콜업됐는데 불펜으로 나올 때는 조금 기대가 되는 자원이다.

 

Brewers 불펜진

전체적으로 TOP 5급 불펜진이지만 최근 필승조인 Megill과 Williams가 침체를 겪고 있다. 더군다나 8월 21일 경기에서 Cards를 상대로 도합 6점을 내줬다. 대신 롱릴리프인 Ahsby, Ross가 최근 등판에서 미스터 제로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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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dres Series Review

Game 1 - Padres 7 : 4 Cardinals W: Randy Vasquez (4-6 4.52) L: Kyle Gibson (7-6 4.54)

Game 2 - Padres 7 : 5 Cardinals W: Yuki Matsui (4-2 3.32) L: John King (3-3 3.10) S: Tanner Scott (20, 1.54)

Game 3 - Padres 3 : 4 Cardinals W: Ryan Helsley (6-4 2.43) L: Robert Suarez (8-2 2.04)

Game 4 - Padres 1 : 4 Cardinals W: Sonny Gray (12-9 3.96) L: Michael King (11-8 3.05) S: Ryan Helsley (41, 2.38)

 

기사회생. 양대 리그 중부지구 선두인 Brewers-Twins를 상대로 위닝을 거두면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Cardinals는 홈에서의 Padres와의 4연전에서 첫 2경기를 내주면서 다시 추락하나 했다. 하지만 3차전에서 터진 Arenado의 끝내기 안타와 오랜만에 나온 Gray의 QS로 4차전을 가져가면서 극적인 이븐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1~2차전은 답답함의 연속이었다. 1차전은 올 시즌 첫 등판에서 상대팀에 7이닝 2실점을 기록한 Gibson이 상대 5선발을 만나는 유리한 매치업이었는데 5회까지 무려 7점을 내리 내주며 강판 당했고 상대 선발투수에게 6회까지 단 2득점에 그쳤다. 2차전은 5회 Goldy의 역전 투런이 나왔지만 7회에 King이 내리 2실점을 하면서 재역전 당했고 8회 1사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결국 2연패를 당했다.

 

3차전은 2차전과 비슷하게 역전을 했지만 경기 후반에 다시 동점을 허용했고 9회초 무사 2루에서 실점 없이 9회말로 접어들었다. 최강 불펜진의 마무리를 상대해 2사까지 몰렸지만 Winn-Scott이 연속 안타로 불씨를 살렸고 7회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한 Arenado가 이번엔 중견수 앞 적시타를 만들면서 끝내기 승리를 거머쥐었다. 4차전은 오랜만에 나온 Gray의 압도적인 투구와 함께 3~4번을 제외한 전원 안타로 골고루 활약하며 4-1로 승리해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Gibson은 커터와 포심 패스트볼의 위력이 좋지 않았고 제구도 평소답지 않았고, Mikolas는 제구가 다소 몰리면서 하드힛을 많이 맞았고 결국 6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왔다. 3차전의 Pallate는 언제나 그렇듯 많은 피안타를 내줬지만 2회부터 6회 2사까지 7명의 주자를 내보냈지만 단 1명도 홈에 불러들이지 않으며 2실점으로 잘 막았고 4차전의 Gray는 7경기 만의 무볼넷 경기, 2달 만의 1실점 이하 허용으로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번 시리즈 MVP는 개인적으로 Liberatore를 선정하고 싶다. 1차전 Gibson 뒤에 등판해 2이닝을 해치운 그는 3차전에서 3타수 3안타를 치던 Arraez를 슬라이더로 땅볼 아웃시키며 실점 위기를 넘겼고 4차전에선 2점차 앞선 8회에 등판해 Bogarts-Arraez-Profar를 상대로 97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싱커로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이틀 연속 홀드를 챙긴 그는 최근 7경기서 8이닝 2볼넷 10K 무실점으로 혼돈의 불펜진 속에서 굳건히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1승 1세이브를 챙긴 Helsley는 41번째 세이브로 여전히 ML 단독 세이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Cards의 올해 수확은 단연 Winn의 성장이 아닐까 싶다. 이번 4연전에서 모두 멀티히트, 총 9안타에 3볼넷으로 1번 타자로 무려 12번을 출루한 그는 4차전에서 정점을 찍는 솔로포까지 가동했다. 올해 워낙 괴물 같은 루키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Winn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성적을 꾸준히 찍어내고 있다(루키 중 3.6fwar은 Merrill에 이어 2위). 그 외에 2번 Burelson도 6안타 9출루에 7번까지 내려간 Goldy도 8안타 1홈런 5타점으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Scott II도 4경기 모두 안타를 기록하는 등 최근 8경기서 .385의 타율로 고감도의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Yankees Series Preview

Game 1 - Erick Fedde (8-7 3.31) VS Marcus Stroman (9-6 3.88)

Game 2 - Kyle Gibson (7-6 4.54) VS Will Warren (0-2 9.68)

Game 3 - Miles Mikolas (8-10 5.23) VS Nestor Cortes (8-10 3.89)

 

여전히 험난한 일정 속에 이번엔 동부로 날라가서 Yankees와의 인터리그를 준비한다. Ruth-Gehrig을 연상시키는 Judge-Soto의 압도적인 활약 속에 Orioles에 근소한 차이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Yankees는 Nationals에게 일격의 2연패를 맞은 뒤 하루 휴식을 취한 상태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Judge가 최근 3경기에서 홈런이 없어 잠잠하고 지난 2년간 Cards가 Yankees를 상대로 5승-1패로 꽤나 강했다는 사실이다.

 

매치업상 양 팀의 최근 기세가 좋은 선발투수가 모두 나오지 않는다. 1차전의 Fedde와 Stroman은 표면 성적은 준수하지만 Fedde는 Cards 이적 후 5경기 5.41FIP에 그쳤고 Stroman은 최근 7경기 4.83ERA, 2차전은 더 심각한데 8경기째 승리가 없는 Gibson과 아직 ML 커리어 첫 승이 없는 Warren이 맞붙고 3차전은 양 팀의 이닝이터인 Mikolas(탱킹 장군)과 Cortes가 나온다. 그나마 Cortes가 최근 3경기서 20.2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1차전 맞대결은 올 시즌 첫 상대 선발이지만 타자들은 경험해본 적 있다. Fedde는 Nationals 시절 Chisholm Jr.에게 2방, Stanton에게 1방을 얻어맞았지만 작년에 환골탈태했기에 예전만큼 쉽게 물러나진 않을테고 Judge 상대로 6타수 1안타로 강했다. 반면 Stroman은 Arenado를 상대로는 26타수 .231로 강했지만 Goldy에겐 3홈런 .407로 매우 약했다. 그 외에도 Donovan-Nootbaar에게도 3할 타율을 허용했는데 Fedde가 Yankees를 상대로 반전투를 보여준다면 의외로 쉽게 풀릴 수 있다.

 

Gibson은 작년 Orioles 소속으로 Yankees를 상대로 2경기 2.77ERA을 기록했는데 반전투를 빌어야 하고 Warren은 이제 커리어 5번째 등판인데 점점 구속이 올라오고 있고 탈삼진을 잘 잡는 유형이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3차전 Mikolas는 10년 만에 Yankees를 상대하고 7.1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지만 당연히 그 당시 타자들은 모두 은퇴했다. 피홈런을 맞은 Stanton-Soto를 조심하고 Cortes는 2년 전 딱 한 번 Cards를 상대했는데 당시 Molina에게 안타 하나만 내줬었다. 11경기 만에 좌완투수를 상대하는 Cards 타선이 좌완 공포증을 이겨내야 한다(좌완 상대 85wRC+ 전체 27위)

 

8월 충격의 5연패로 다시 5할 승률을 밑돈 이후 강팀과의 10연전에서 6승을 챙겼다. 하지만 그럼에도 WC 막차권과 무려 6경기 차이가 나며 PS 진출 확률은 극히 낮다. 하지만 포기하기에는 너무 이른 28경기가 남았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저력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내년 시즌을 위해서라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Key Player: SP Erick Fedde

 

데드라인에서 단 2건이지만 괜찮은 보강을 한 줄 알았건만 최근 Armstrong과 Pham을 DFA, 웨이버 처리하면서 팀에 남아있는 영입생은 Fedde 뿐이다. 그런데 그마저 이적 후 1승-3패 4.23ERA에 불과하며 2선발다운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제일 최근 경기에서 Twins를 상대로 6이닝 1실점, 이적 후 첫 QS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됐는데 계약기간이 보장된 내년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남은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양키스와의 시리즈 1차전에 나서는 Fedde는 HR/9이 1.15개, 땅볼 비율이 42.7%로 뜬공 투수에 가깝다. 그리고 양키 스타디움은 홈런 파크펙터로 전체 3번째 높은 구장이다. 무시무시한 상대 상위타순을 상대로 선전한다면 팀의 3연승에 기여하면서도 분위기를 타서 위닝을 완성할 수도 있다.

 

1
Masyn Winn
SS
125G 12HR 47RBI .287/.335/.430 113wRC+
2
Alec Burelson
LF
125G 21HR 72RBI .279/.317/.456 114wRC+
3
Nolan Arenado
3B
127G 14HR 61RBI .268/.319/.394 101wRC+
4
Paul Goldschmidt
1B
127G 20HR 54RBI .236/.297/.398 94wRC+
5
Brendan Donovan
2B
127G 10HR 57RBI .263/.329/.390 103wRC+
6
Luken Baker
DH
8G 1HR 5RBI .133/.364/.400 118wRC+
7
Lars Nootbaar
RF
82G 8HR 29RBI .232/.321/.380 98wRC+
8
Ivan Herrera
C
57G 3HR 20RBI .277/.338/.375 103wRC+
9
Victor Scott II
CF
42G 2HR 8RBI .175/.215/.286 38wRC+

 

Contreras가 손가락 골절로 인해 빠지면서 중심타선이 약해졌다. 최근 4번 타자도 계속 바뀌고 있어 감이 좋은 Goldschmidt의 4번 기용도 가능해보이며 5~7번은 좌우좌로 배치했다. 시즌 첫 타석 홈런 이후 침묵하는 Baker와 Conty의 부상으로 다시 콜업된 Herrera는 이번 기회를 잘 살려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

 

1 Gleyber Torres 2B 127G 12HR 50RBI .240/.318/.359 94wRC+
2 Juan Soto RF 130G 37HR 95RBI .291/.421/.590 183wRC+
3 Aaron Judge CF 132G 51HR 123RBI .333/.467/.731 225wRC+
4 Austin Wells C 92G 10HR 38RBI .253/.346/.421 118wRC+
5 Giancarlo Stanton DH 91G 23HR 57RBI .238/.297/.479 116wRC+
6 Jazz Chisholm Jr. 3B 20G 9HR 14RBI .304/.345/.684 185wRC+ (이적 후)
7 Anthony Volpe SS 133G 11HR 48RBI .252/.303/.388 94wRC+
8 Alex Verdugo LF 128G 11HR 54RBI .234/.294/.361 84wRC+
9 Ben Rice 1B 47G 7HR 23RBI .178/.273/.363 78wRC+

2~3번은 말할 것도 없고 최근 톱타자로 고정된 Torres나 Yankees 이적 후 날라다니는 Chisholm Jr.의 활약도 매섭다. 사실상 1~2회부터 고비가 예상된다.

 

Cards 불펜진

Helsley가 2연투, Liberatore가 최근 6일 중 4경기 등판 72구를 던지면서 1차전엔 휴식이 필요하고 최근 2주간 4.2이닝 3실점에 그친 셋업맨 Kittredge-Romero가 다시 폼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Yankees 불펜진

트레이드 영입한 Leiter Jr.가 부진하지만 최근 2주간 Cousins, Weaver, Kahnle, Hill이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클로저 Holmes는 블론세이브가 무려 10개지만 최근 3경기에선 일단 실점이 없는 상황이다.

 


TTF님이 바쁘셔서 제가 대신 작성했습니다. 다음 시리즈까지 2연속 스레드 도전해보겠습니다.

Posted by 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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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s Series Recap
8/6  Cardinals 6, Twins 1
8/7  Twins 6, Cardinals 0
8/8  Cardinals 3, Twins 2

 

Twins에게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면서 5할 복귀. 1차전 Pallante의 7이닝 호투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앞 쓰레드에서 WhiteCC님의 언급도 있었지만 Pallante의 선발 안착은 올해 건진 몇 안되는 수확인 듯.

음 그런데... 상대 투수의 공에 맞은 콘티가 결국 손가락 골절로 IL에 갔다. 시즌 복귀가 힘들어 보인다. ㅠㅠ 안그래도 평화를 지향하는 타선이 더욱 식물이 될 것 같다.

 

STANDINGS   (SD 1차전 종료 기준)
NL Central
Brewers    75-55

Cubs         66-66   -10

Cardinals  65-66   -10.5
Reds         63-68   -12.5

Pirates      62-69   -13.5
 
NL Wild Card

DBacks     75-56

Padres      75-58

Braves      71-60

Mets          68-63   -3

Giants       66-66   -5.5

Cubs         66-66   -5.5

Cardinals   65-66  -6

어느새 와일드카드 3위팀과 6게임까지 벌어졌다. 늘 반복하듯이 이 팀은 5할 팀이고, 계속해서 카즈가 카즈하는 중이다. 다만 남들이 잘하다 보니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이제 이 팀의 가을야구 진출 확률은 Baseball Prospectus 기준으로 3%까지 떨어진 상태이다. 데드라인에 BUY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폭망이라니 아쉬울 따름이다. 이제와서 탱킹해 봐야 얻을 것도 별로 없으니 어떻게든 승수를 쌓아서 올라가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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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Padres (전반기 상대전적 2승 1패)
팀 성적  (1차전 종료 기준)
Cardinals  65승 66패 .496 (NL Central 3위, WC 6위)   Run Diff. -59
Padres  75승 58패 .547 (NL West 3위, WC 2위)   Run Diff. +67

 

DBacks와 함께 와일드카드 선두 경쟁 중인 Padres와의 홈 4연전이다. Padres는 지구 1위 LA Dodgers와도 4게임차로, 지구 우승도 노려볼 수 있을 정도의 상태이다. 이 시리즈를 내주게 되면 거의 관짝에 못이 박히는 꼴이 될 것이니 최소한 스플릿이라도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미 1차전을 졌다.

 

Probable Starters

Game 1: 경기종료 (Padres 7, Cards 4)

Game 2: Miles Mikolas vs Dylan Cease          8/27 19:45 EDT (8/28 8:45 KST) 

Game 3: Andre Pallante vs Joe Musgrove      8/28 19:45 EDT (8/29 8:45 KST) 

Game 4: Sonny Gray vs Michael King             8/29 14:15 EDT (8/30 3:15 KST) 

 

1차전이 그나마 해볼 만한 선발 매치업처럼 보였는데 Gibson이 먼지나게 뚜드려 맞으면서 졌다. 타선은 콘티가 없으니 선발이 무너지면 그냥 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1차전 중심 타선은 Arenado - Nootbaar - Herrera(!)로 구성되었는데 얘네들 OPS가 전부 7할 언저리이고 wRC+는 각각 105, 101, 105에 불과하다. ㅜㅜ

 

2차전부터 상대 선발이 Cease - Musgrove - King인데 이러다 스윕 당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그나마 요즘 페이스가 좋은 Pallante가 나가서 Musgrove와 붙는 3차전이 개중에 이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

 

실력으로는 이기기 힘들어 보이지만 뽀록이라도 빌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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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dres Lineup (1차전 기준)
1 Luis Arraez (DH) L             305/332/380, 104 wRC+
2 Jurickson Profar (LF) B     291/386/478, 147 wRC+
3 Jake Cronenworth (1B) L   244/318/402, 106 wRC+
4 Manny Machado (3B) R     270/322/447, 115 wRC+
5 Xander Bogaerts (2B) R    272/316/370, 97 wRC+
6 Jackson Merrill (CF) L       288/319/488, 125 wRC+
7 David Peralta (RF) L         275/338/427, 119 wRC+
8 Kyle Higashioka (C) R      232/276/516, 119 wRC+
9 Mason McCoy (SS) R       385/500/385, 167 wRC+ (16 PA)
 
벤치

Luis Campusano (C)

Donovan Solano (INF)

Tyler Wade (INF)

Bryce Johnson (OF)

  
불펜

Robert Suarez (R)

Tanner Scott (L)

Jason Adam (R)

Jeremiah Estrada (R)

Adrian Morejon (L)

Yuki Matsui (L)

Bryan Hoeing (R)

Sean Reynolds (R)


Tatis와 김하성이 빠졌지만 여전히 위협적인 타선이다. Machado와 Bogaerts가 기대치를 훨씬 밑도는 스탯을 찍으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지만, 우리는 더욱 못치는 골디나도가 있으니 남 걱정할 처지가 못된다. Tanner Scott과 Jason Adam의 합류로 불펜 뎁스도 강해져서, 선발이 털리면 뒤에 가서 경기를 뒤집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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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wers Series Review

G1: Brewers 3:2 Cardinals

G2: Brewers 6:10 Cardinals

G3: Brewers 0:3 Cardinals

 

지구 1위이자 더 이상 경쟁자라고 볼 수 없는 밀워키와의 3연전. NL 서부에서 애리조나와 샌디에이고가 치고 나가는데다 NL 동부의 패자 애틀란타, 거기에 어메이징 메츠에다가 심지어는 샌프란시스코까지 5할을 복구하면서 떡락하고 있는 카디널스의 와일드카드 자리는 없어지고 있다. 1차전은 9회말 눗거골골로 누구나 예상가능한 KK로 게임 종료. 2차전도 베이커의 극적인 투런 홈런이 있었으나 역시나 눗거골. 심판의 쓰레기같은 콜 까지 더해져 그대로 끝나는 줄 알았으나 갑자기 데빈 윌리엄스의 제구 난조로 기적의 2연 스트레이트 볼넷, 그리고 아레나도의 끝내기 만리런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3차전은 새벽이라 아무도 안보셨겠지만 한이닝에 딱 3점 내고 그대로 승리. 마이콜라스가 어쩐 일로 잘 던졌다...

이기니까 좋긴 하다만 현실적으로 와일드카드의 기적은 힘들다고 보고,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고 포기하지 않은 상으로 드래프트 로터리 당첨이 베스트 시나리오.

 

Cardinals(64-64) at Twins(71-57) Preview

Game 1: RHP Andre Pallante vs RHP Matt Festa ----> 6:1 승리

Game 2: 8/25(토) AM 8:10 RHP Sonny Gray(11-8, 3.91) vs RHP Pablo Lopez(11-8, 4.47)

Game 3: 8/26(일) AM 3:10 RHP Erick Fedde(8-7, 3.39) vs RHP Zebby Matthews(1-1, 3.60)

 

AL 중부지구와 와일드카드 경쟁을 동시에 하고 있는 미네소타 원정에 떠난다. 최근 클리블랜드가 부진하고, 미네소타와 캔자스시티가 적당히 잘 하면서 AL 중부지구는 다시 혼돈으로 빠져드는 중이다.

8/24(한국시간) 경기 종료 후 순위를 살펴보면, 클블이 1위이나 1게임차로 캔자스시티, 그 뒤 1게임차로 미네소타가 위치하고 있다.

 

1차전은 팔란테의 7이닝 1실점 호투로 6:1로 승리하였다. 2022년 후반기 선발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팔란테였기에 주구장창 선발 전환을 주장하였는데, 올해 선발 전환 이후 초반에 잠깐 고전하였으나 최근엔 매우 안정적인 모습. 오늘 경기를 포함해 7,8월 8경기에 등판했는데 3볼넷 이상 경기가 단 1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제구에도 큰 문제가 없는 모습이다. 올해의 수확 중 하나라고 봐도 될듯.

 

2차전은 작년 미네소타 원투펀치이자 사이영 2,3등의 대결이다. 그런데 어째 성적이 둘다 신통치가 않은데, 둘다 귀신같이 피홈런이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삼진이나 볼넷 수치는 오히려 올해가 더 좋은 모습. 구속의 하락도 관찰되지 않았다.

 

HR/9 변화

그레이: 0.39 -> 1.19

로페즈: 1.11 -> 1.40

 

아무튼 상당히 재미있는 매치업이 될 듯. 작년 미네소타에서 사이영 2위를 차지한 그레이를 미네소타 타자들이 얼마나 대비해왔을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3차전은 "럭키 마이콜라스" 페디가 나온다. 트레이드 후 NC에서의 기억을 점점 잊고 있는데(4경기 4.98) 하루빨리 한국에서의 기억을 되찾아 화삭 시절만큼(21경기 3.11) 해주길 바란다. 상대 투수로는 신인 투수인 재비 매튜스가 나오는데, AA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AAA에서 좀 털리고 메이저에 올라왔다. 현재 두경기에서 3.60을 기록 중인데 방어율을 확 올려주자.

저쪽 투수로 Matthews가 나오니 우리 투수 Mathews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 팜비치와 페오리아를 폭파시키고 스프링필드로 올라왔는데, 초반에 약간 고전(?) 하다가 이제는 AA마저 폭파시키고 있다. 오늘은 무려 7.1이닝 퍼펙트 이후 홈런 한방 맞고 최종 7.2이닝 1실점 12K를 기록하였다.

 

퀸 매튜스 AA 성적

첫 4경기: 20.2이닝 11자책 10볼넷 21삼진 2피홈런

후 5경기: 31.2이닝 3자책 5볼넷 49삼진 1피홈런 ERA 0.85 K/9 13.9

 

 

아직 와일드카드 경쟁이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다. 일단은 최선을 다해보자...

Posted by White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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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 Recap

(원본 이미지 : stlpinchhits)

종이 한 장 차이로 강팀과 약팀의 차이가 갈려버린 루징 시리즈! 한편으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약팀에서 강팀으로 나아가는 건널목이 겨우 종이 한 장 정도의 거리감밖에 없다는 것이므로 희망을 갖게 해줬습니다! 

 

타선의 퀄리티 차이가 현저하게 드러났던 레즈와의 3연전과 다르게 MLB 최강의 팀을 상대로 일곱 방의 홈런 포를 쏘아 올리며 부시 스타디움의 외야를 두드렸습니다! 1차전에서는 폴 골드슈미트가 (2020년 단축 시즌 제외) 9년 연속 20홈런의 고지까지 단 한 발자국을 남겨놓는 시즌 19호 투런포를 쳐냈으며, 윌슨 콘트레라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포수 마스크를 쓴 페드로 파헤스가 시즌 3호 아치를 그려냈습니다. 지난 2년간 트리플A에서 5개에 홈런에 그쳤음을 생각하면, 빅리그가 체질인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_+ 2차전에서는 알렉 벌레슨놀란 아레나도가 각각 시즌 21호·13호 홈런을, 3차전에서는 라스 눗바가 시즌 8호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특히 메이신 윈은 1차전과 2차전에서 모두 홈런을 기록하면서 토미 에드먼을 트레이드로 보낸 카디널스 팬들의 울적함을 한 번에 씻겨주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카디널스 선발진'의 희망 안드레 팔란테가 자신의 이번 시즌 13번째 선발 등판에서 LA 다저스의 핵 타선을 상대로 7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2호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올렸습니다! 동시에 시즌 5승째를 수확했는데, 내년에 올해와 같은 페이스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고 가정할 경우 10승 투수가 되어 카디널스 선발진의 현재이자 미래로서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매튜 리베라토어, 라이언 페르난데즈, 조조 로메로, 존 킹, 라이언 헬슬리로 구성된 필승 계투진이 3연전 내내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뒷문의 견고함을 선보였습니다! 1차전에서 마일스 마이콜라스앤드류 키트릿지만 부진하지 않았더라도 다저스 상대 위닝 시리즈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올리는 건데, 아쉽게 됐네요!

 

정규시즌은 아직 40경기가량이나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카디널스의 2024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Series Preview : Brewers vs Cardinals 

2024시즌 성적

Brewers : 72-52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1위)

Cardinals : 61-63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3위, 1위와 11경기 차)

 

같은 지구의 1위 팀, 밀워키 브루어스와 맞붙습니다! 2018년부터 재작년까지 무려 5년 동안이나 내셔널 리그 중부 지구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향한 선의의 경쟁을 벌였던 브루어스는, 올해 정규시즌 개막 전 빅리그에 데뷔하지도 않은 유망주 잭슨 추리오와 8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등 스몰 마켓 팀으로서 파격적인 형태의 전력 보강에 나서며 또 한 번의 가을야구 진출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개막 이후에는 이렇다 할 부침 없이 유유히 지구 1위를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주요 전력이 모조리 엔트리에서 이탈하면서 서서히 전력이 약해졌고, 특히 카디널스와의 시리즈 시작 직전에 타선을 이끌던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허리 수술을 받으며 시즌아웃 되는 대형 악재와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2024년 현재 카디널스보다는 훨씬 강팀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가을야구를 노리고 있는 카디널스로서는 결국 정규시즌에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이며 미리 잡고 지나가야만 하는 상대입니다! 

 

 

 

Probable Starters

주중 3연전에 나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투수들.

Game 1 - 프랭키 몬타스(Frankie Montas, 21G 113IP 7W 4L ERA 3.50) vs 에릭 페디(Erick Fedde, 19G 62.1IP 4W 5L ERA 4.04) 

Game 1 - 토비아스 마이어스(Tobias Myers, 19G 99.1IP 6W 5L ERA 2.81) vs 카일 깁슨(Kyle Gibson, 23G 131IP 7W 5L ERA 4.26) 

Game 1 - 프레디 페랄타(Freddy Peralta, 25G 137.1IP 8W 7L ERA 4.00) vs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25G 138IP 8W 10L ERA 5.41) 

 

1차전에서는 브루어스카디널스가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시즌 중 영입한 프랭키 몬타스에릭 페디가 맞붙습니다! 이번 트레이드로써 최근 3년 동안에만 무려 네 구단의 유니폼을 입게 된 몬타스는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페이스가 한 층 꺾인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며, 브루어스 이적 이후에도 3경기서 14이닝 16피안타(2피홈런) 7볼넷 9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KBO리그에서의 경력까지 합치면 몬타스와 마찬가지로 3년간 세 번의 이적을 경험하고 있는 페디는 이적 직후 세 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으며, 마지막 등판에서는 카디널스 이적 후 처음으로 6이닝을 소화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밀워키를 상대로는 지난 5월 31일에 5이닝 4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두 투수가 대등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2차전에서는 빅리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24세 영건 토비아스 마이어스와 자신의 다섯 번째 팀에서의 계약 1년차 시즌을 소화 중인 36세 카일 깁슨이 띠동갑 매치를 벌입니다! 평균 92.9마일(149.5km/h)이라는 평범한 구속의 포심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구사하며 평균 89.4마일(143.8km/h)의 고속 커터(23.8%), 평균 85.5마일(137.6km/h) 슬라이더(19.2%), 그리고 체인지업(11.6%)을 변화구로 구사하는 마이어스는 풀타임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브루어스의 1선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디널스를 상대로는 올해 한 차례 만나 4이닝 3피안타 4볼넷의 불안한 투구 내용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깁슨은 시즌이 후반으로 흘러갈수록 영입 당시의 기대치(이닝에 비례하는 실점) 수준의 피칭을 하는 날이 많아지고 있지만, 밀워키를 상대로는 이번 시즌 두 차례 만나 11이닝 3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펼쳤습니다. 마찬가지로 두 투수가 대등하게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3차전에서는 이번 시즌 들어 기복이 심해진 모습을 보여주는 중인 프레디 페랄타와 2년째 과거의 영광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는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에이스의 귀환을 알리기 위한 맞대결을 펼칩니다! 페랄타는 8월 들어 3경기서 17이닝 17피안타(4피홈런) 6볼넷 9실점으로 '에이스'라는 칭호로부터 많이 멀어진 모습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문제는 마이콜라스가 8월 3G 13.2이닝 23피안타 2볼넷 14실점으로 '5선발'이라는 칭호와 동떨어진 피칭 퀄리티에 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페랄타는 올해 카디널스와 두 차례 만나 마지막 만남에서 6이닝 8피안타 1볼넷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며, 마이콜라스 역시 밀워키를 상대로 두 경기에 등판해 두 번째 만남 때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마이콜라스가 힘을 내준다면 팬들이 걱정하는 상황까지는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Probable Lineup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fWAR 상위 3걸.

Brewers

1. 브라이스 투랑(Brice Turang, 2B) - .258 .322 .365 7HR 37SB 50RBI

2. 잭슨 추리오(Jackson Chourio, RF) - .267 .313 .433 15HR 17SB 53RBI 

3. 개럿 미첼(Garrett Mitchell, CF) - .243 .341 .364 2HR 4SB 8RBI

4. 윌리엄 콘트레라스(William Contreras, C) - .285 .358 .469 17HR 5SB 72RBI 

5. 윌리 아다메스(Willy Adames, SS) - .252 .334 .450 22HR 13SB 85RBI

6. 리스 호스킨스(Rhys Hoskins, 1B) - .220 .303 .426 20HR 3SB 60RBI

7. 타일러 블랙(Tyler Black, DH) - .196 .315 .239 3SB 2RBI

8. 살 프렐릭(Sal Frelick, RF) - .261 .334 .336 2HR 16SB 24RBI

9. 조이 오티즈(Joey Ortiz, 3B) - .248 .344 .399 8HR 7SB 41RBI

 

Cardinals

1. 메이신 윈(Masyn Winn, SS) - .274 .324 .418 11HR 10SB 43RBI

2. 알렉 벌레슨(Alec Burleson, LF) - .277 .310 .462 21HR 8SB 70RBI

3.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C) - .257 .371 .469 15HR 3SB 35RBI 

4.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LF) - .270 .335 .393 9HR 3SB 54RBI

5.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68 .322 .395 13HR 2SB 55RBI

6. 라스 눗바(Lars Nootbaar, RF) - .232 .325 .384 8HR 5SB 24RBI 

7.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228 .288 .388 19HR 7SB 49RBI

8. 놀란 고먼(Nolan Gorman, 2B) - .203 .271 .400 19HR 6SB 50RBI 

9. 빅터 스콧 2세(Victor Scott II, CF) - .120 .159 .200 1HR 2SB 6RBI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최근 경기에서 변명의 여지 없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카디널스의 타선입니다. 특히 브랜든 도노반이 여러 차례 4번 타자로 나섬은 물론 폴 골드슈미트가 '더 내려가기에는 그 아래 타순의 타자들이 더 못해서' 7번 타자로 나선다는 점이 더욱 카디널스 팬들을 속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다만 밀워키의 타선 역시 전반적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 상황이기에 충분히 방망이 대 방망이의 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경기 결과 예상

위닝 시리즈


아래 칼럼은 이전 스레드 작성 이후 제가 직접 작성하거나 번역한 것들입니다!

 

 

'레그 킥 타법' 시도한 '단일 시즌 94도루' 유망주, 빅리그 콜업 후 두 번째 경기서 데뷔 첫 홈런 '쾅'!

 

'레그 킥 타법' 시도한 '단일 시즌 94도루' 유망주, 빅리그 콜업 후 두 번째 경기서 데뷔 첫 홈런 '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단일 시즌 94도루를 기록했던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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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을 앞두고 특별 고문으로 영입되어 카디널스의 마이너리그 팜을 순회하며 타격을 지도 중인 라이언 루드윅은 스캇에게 레그킥 타법을 제안했다. 비시즌 내내 연습하여 지금의 노 스트라이드 타법을 연마한 스캇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으나, 끝나지 않는 부진 속에서 결국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스윙할 때까지 지면에 붙이고 있던 발꿈치를 타격 준비 자세 때부터 들어 올리고, 스윙 직전에 투수와 마찬가지로 다리를 들어올리게 됐다. 그렇게 타구에 힘을 싣게 된 스캇은 트리플A를 정복하면서 다시 한번 부시 스타디움으로 향할 수 있었다.

 

 

 

'레그 킥 타법' 시도한 '단일 시즌 94도루' 유망주, 빅리그 콜업 후 두 번째 경기서 데뷔 첫 홈런 '쾅'!

 

마이너리그 홈런왕은 빅리그에 다시 콜업될 수 있을지가 궁금하다

원문은 지난 8월 13일 <STLSportsPage.com>에 올라온 Rob Rains의 기사입니다! 루켄 베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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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에 순응하는 일 말고도) 할 수 있는 일은, 하고 있는 것을 꾸준히 하는 것뿐이에요. 이건 '딱 한 번 해내는 것'과는 다른 거예요. 올해는 그렇게 성공적이지 않았지만, 제가 계속해서 야구를 잘 해낸다면..." ​ 베이커는 그 말을 끝마칠 필요가 없었다.

 

Posted by 채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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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1 : 6 Reds W: Andrew Abbott (10-9 3.59) L: Sonny Gray (11-7 3.93)

Game 2 - Cardinals 1 : 4 Reds W: Hunter Greene (9-4 2.83) L: Erick Fedde (8-6 3.40) S: Alexis Diaz (24, 4.07)
Game 3 - Cardinals 2 : 9 Reds W: Sam Moll (3-1 2.37) L: Kyle Gibson (7-5 4.26)
 
할 말이 없는 시리즈였다. 3경기 총합 4득점에 그쳤고 1~3선발이 나왔음에도 상대 타선에 쩔쩔 매며 저항없이 스윕패를 당했다. 8월에 5득점을 초과한 경기는 13경기 중 단 1경기에 불과했고 어느새 4연패로 8월에 4승-9패에 그치면서 급격히 내리막길을 타고 있다. 결국 아슬하게 유지하던 5할 승률 역시 6월 중순 이후 약 2달 만에 무너졌다. 그나마 같은 지구의 Cubs, Pirates도 같이 부진하고 있지만 NL 서부지구 팀들이 질주하고 있어 WC 진출권에서 빠르게 멀어지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3안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4안타의 Contreras와 3안타의 Arenado 밖에 없었다. 또한 타자 친화 구장인 GABP에서 Cards는 Arenado가 하나만 치는 동안 상대에겐 무려 10개의 피홈런을 헌납하고 말았다. 득점권에서 20타수 4안타에 전체적으로 다룰 거리도 없던 참혹한 시리즈였다. Carpenter의 부상으로 거의 4달 만에 ML에 콜업된 Walker는 복귀 후 5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잠잠했다. 최근에 AAA에서 워낙 뜨거운 타격감을 발휘했지만 아직까진 활약이 요원하다.

 

 
나름 팀의 상위 로테이션이지만 Gray-Fedde-Gibson은 14.2이닝 17실점으로 누구 하나 가릴 것 없이 모두 무너졌다. Fedde는 6이닝을 소화하긴 했지만 6회말에 하필 투런을 맞으면서 실점이 4점까지 불어났다. 경기 초반부터 지고 시작했기에 필승조들은 모두 등판하지 않았고 Leahy, Armstrong, Liberatore가 2경기씩, King이 1경기만 나오면서 나머지는 강제 휴식을 가졌다. 
 
Dodgers Series Preview
Game 1 - TBD VS Miles Mikolas (8-9 5.30)
Game 2 - Tyler Glasnow (9-6 3.49) VS Andre Pallante (4-6 4.21)
Game 3 - Clayton Kershaw (1-2 3.50) VS Sonny Gray (11-7 3.93)
 
산 넘어 산. 서부지구와 중부지구 선두인 Dodgers와 Brewers를 만나는 살인적인 일정 전에 그나마 쉬운 Reds를 상대로 루징도 아니고 스윕패를 당하고 말았다. 최악의 분위기에서 만나는 Dodgers는 올 시즌 Cardinals의 시즌 첫 상대였는데 당시 4연전에서 Glasnow-Miller-Yamamoto-Stone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3차전에 겨우 연장승을 거두고 나머지는 모두 내줬다. 다저스는 최근 5연승을 거두다가 Brewers와의 마지막 2경기를 내주면서 DBacks, Padres와의 단 2경기차에 불과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Cards에선 1차전에 Mikolas가 등판하고 Dodgers는 아직 미정이다. 기존 순번상 나와야 할 Ryan이 토미존 수술을 받으며 아웃됐고 후보군으로는 Grove나 마이너에 있는 Miller, Wrobleski가 있다. 누가 나오든 Mikolas가 상대 선발이기 때문에 난타전이 예상된다. 개막전에서 Dodgers를 상대해 4.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최근 2경기 연속 4이닝 소화에 불과했다. 
 
2차전은 1선발 vs 5선발의 맞대결로 Glasnow와 Pallnte가 나온다. Pallante는 통산 Dodgers 상대로 4경기에 불펜투수로만 나왔고 올 시즌엔 2경기에 나와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커리어 최다 투구수인 104개를 던질 정도로 체력이 좋아졌고 최근 8경기 중 5이닝 이하를 소화한 경기가 1경기에 불과하며 계산이 서는 투수가 된 Pallante는 선발투수 1위의 62.9%의 땅볼 비율은 홈런 파크펙터가 전체 2위인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Glasnow는 최근 3경기 연속 QS로 안정감을 찾고 있는데 Cards를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굉장히 잘 던진 좋은 기억이 있다. Pallante와 Glasnow는 각각 올해 피홈런을 맞은 Hernandez(4타수 3안타 1홈런)과 Goldschmidt(5타수 3안타 1홈런)을 경계대상 1호로 삼아야 한다.
 
3차전은 양 팀 로테이션의 대들보들이 나선다. 최근 등판에서 5.2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올린 Kershaw와 연이은 부진으로 어느새 4점대 ERA에 가까워진 Gray의 맞대결. Kershaw는 첫 경기보다 구속이 점점 떨어지면서 힘이 부치는데 관록으로 이겨낼 수 있는 투수이고 Gray는 올해 탈삼진을 많이 잡고 있지만 피홈런이 늘면서 갑자기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는 부상으로 Dodgers전 등판이 처음이지만 상대 타자들을 많이 상대했는데 Betts에겐 .207로 강했고 Hernandez와 Kiermaier에겐 피홈런 2방을 맞은 바 있다.
 
Cards 입장에선 최근 페이스가 떨어진 Burelson, Pham 등이 살아나야 하고 선발투수들의 선전이 절실하다. 불펜진은 강제로 휴식을 취하면서 풀가동이 가능한데 우선 타선과 선발이 리드를 해야 등판할 수 있다. 하필 맞대결을 앞두고 Betts가 복귀한 것이 아쉽고 베오프보다 더 견제해야 할 선수는 바로 최근 30경기에서 7홈런 20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는 Hernandez이다. 스윕패만 안 당하면 다행이지만 기적적으로 위닝을 거둔다면 좋은 분위기 속에 정말 오랜만에 Brewers를 상대할 수 있다.

 

1 Masyn Winn SS 112G 9HR 41RBI .275/.325/.410  106wRC+
2 Alec Burleson DH 112G 20HR 68RBI .274/.308/.456 112wRC+
3 Willson Contreras C 76G 15HR 34RBI .264/.378/.487 145wRC+
4 Nolan Arenado 3B 114G 12HR 54RBI .270/.324/.393 103wRC+
5 Brendan Donovan LF 114G 9HR 53RBI .267/.333/.391 106wRC+
6 Paul Goldschmidt 1B 116G 18HR 47RBI .230/.291/.389 91wRC+
7 Lars Nootbaar RF 70G 7HR 23RBI .226/.317/.370 95wRC+
8 Nolan Gorman 2B 105G 19HR 50RBI .204/.274/.406 89wRC+
9 Victor Scott II CF 29G 1HR 6RBI .125/.160/.216 2wRC+

이 라인업은 우투수를 상대로 가동될 수 있고 3차전 Kershaw를 상대할 땐 Pham과 Walker가 양 코너 외야수로 나오고 Donovan이 2루수, Burelson 대신 Contreras가 지명타자로 나오면서 Pages가 선발 포수로 나온다.

 

1 Shohei Ohtani DH 119G 37HR 86RBI .294/.381/.613 170wRC+
2 Mookie Betts RF 76G 11HR 43RBI .309/.405/.493 155wRC+
3 Freddie Freeman 1B 114G 17HR 71RBI .290/.391/.490 145wRC+
4 Teoscar Hernandez LF 120G 26HR 80RBI .269/.333/.498 131wRC+
5 Gavin Lux 2B 103G 7HR 42RBI .248/.309/.370 93wRC+
6 Will Smith C 98G 16HR 62RBI .251/.330/.442 113wRC+
7 Miguel Rojas SS 74G 3HR 24RBI .272/.315/.396 100wRC+
8 Enrique Hernandez 3B 95G 7HR 29RBI .215/.277/.337 73wRC+
9 Kevin Kiermaier CF 92G 4HR 19RBI .195/.239/.305 53wRC+

아직 Muncy와 Edman이 돌아오지 않았지만 1~4번까지 숨 쉴 틈이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Lux나 Kike도 최근 15경기서 3할을 기록하는 등 활약이 좋다. 하위타순의 타격을 보강하기 위해 Pages가 9번-중견수로 나올 수도 있다.

 

Cards 불펜진

여기에 Armstrong까지 있는데 전체적인 성적은 모두 준수한 편이다. 하지만 최근 Helsley와 Fernandez가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고 있고 몇몇은 경기 감각이 살짝 미지근해져 걱정이다.

 

Dodgers 불펜진

클로저인 Phillips가 기대만큼의 활약을 해주진 못하고 있지만 위에는 없지만 WhiteSox에서 트레이드로 온 Kopech이 7.1이닝 11K 무실점으로 필승조에 힘을 더하고 있다. 최근 15일에서는 Vesia, Phillips가 무실점인 반면 Kelly는 5경기 12.27ERA, Hudson은 6.75ERA로 다소 부진하고 있다.

 

Key Player: 3B Nolan Arenado
 
솔직히 누구 하나 빼먹지 않고 반등해야 한다. 하지만 8월에 단체로 방망이를 거꾸로 든 타선에서 4번 타자로 다시 고정된 Arenado의 시원한 장타가 터진다면 조금 더 경기를 쉽게 끌고 갈 수 있다. 2경기를 제외한 전경기 안타에 장타도 이따금씩 터지면서 8월 현재 .327/.377/.449로 조금씩 반등하고 있는데 여기서 홈런 페이스만 더 끌어올린다면 개인적으로나, 팀으로나 매우 좋을 것이다. 특히 3차전 상대인 Kershaw를 상대로 통산 72타수 5홈런 .306으로 좋은 성적을 냈기에 좌완에 약한 팀 타선의 이끌어주길 바란다.

 

Posted by 야디
:

Cardinals Game Thread: at Reds (미국 시각 8/12~8/14)

 

Royals Series Recap

 

(한국 시각)

 

810Cardinals 8-5 Royals

811Cardinals 3-8 Royals

 

1차전에서는 예상대로 Mikolas가 털려나갔음에도 구원 등판한 Liberatore의 호투와 BurlesonContreras의 홈런쇼로 역전에 성공했고 최근 들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Helsley가 어찌저찌 지켜내면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었다.

 

2차전에서는 Pallante가 예상보다는 선전했지만 그동안 잘해주던 Fernandez7회 완전히 무너졌고 뒤이어서 올라온 투수들도 연이어 실점한데다가 타선도 산발적으로 10안타를 치면서 3득점에 그치며 시리즈 스윕에는 실패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Reds

 

2024시즌 팀 성적

 

Cardinals 60-58 .508 (NL Central 2Run Diff 48)

Reds 56-61 .479 (NL Central 5Run Diff +39)

 

Royals와의 2연전을 11패로 마무리하기는 했지만 다른 와일드카드 경쟁팀들이 치고 나가면서 여전히 가을 야구는 어렵게만 느껴진다.

솔직히 말해서 기적같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달성하고 우승까지 이루었던 2011년을 생각해보면 Berkman-Holiday까지는 언급할 필요도 없이 ㅇㅅㅈㅅㅅ 야디 옹 C목수 같은 2006년 우승을 합작한 남다른 위닝 멘탈리티의 소유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은데 아무리봐도 지금 이 팀에 그런 위대한 선수들의 위닝 멘탈리티의 반의 반도 따라가는 선수가 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암울한 것 같다.

 

그래도 일단 경쟁을 시작했고 아직 와일드카드 막차권인 BravesMets2게임 이내 권이니 Reds 원정에서 적어도 위닝 시리즈를 확보해서 추격에 박차를 가하기를 바라며 타자친화구장인 Reds의 홈구장에서 경기를 펼치는 만큼 타선이 평소보다 힘을 내줄 필요가 있을 전망이다.

특히 졸디나도 듀오

 

Probable Starters

 

Game 1 Sonny Gray (11-6 3.65) vs Andrew Abbott (9-9 3.70) KST 813일 오전 740(CDT 12일 오후 540)

Game 2 Erick Fedde (8-5 3.28) vs Hunter Greene (8-4 2.90) KST 814일 오전 740(CDT 13일 오후 540)

Game 3 TBD vs Carson Spiers (4-4 4.45) KST 815일 오전 740(CDT 14일 오후 540)

 

Cardinals1차전 선발로는 지난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Gray가 나서는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도 최소 QS 수준의 투구 내용을 보여줄 확률이 높다고 여겨지고 팀의 미래를 위해서는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된다.

 

 

지난 두 경기에서도 여전히 우타자를 상대로는 패스트볼 계열 구종들이 난타당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좌타자를 상대로는 빠른 볼카운트 상황에서는 커브와 체인지업으로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데에 성공했고 결정구로 스위퍼가 날카롭게 들어가면서 확실하게 제압해내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 경기에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난 시즌처럼 우타자를 상대로 좀 더 몸쪽 코스를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지난 시즌의 경우 우타자 몸쪽 코스를 싱커를 통해서 공략했지만 올시즌에는 그러한 모습이 잘 나타나지 않고 있다) 우투수 킬러인 De La Cruz를 상대로 변화구가 바깥쪽 높은 코스로 반대 투구가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 포인트로 생각된다.

 

Gray의 맞상대로 나서는 Abbott은 지난 5Cardinals와의 경기에서 크게 무너진 이후로 조금씩 페이스가 떨어지더니 최근 3경기에서는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으며 현재 전반적으로 크게 커맨드 난조를 보이고 있는 데다가 우타자를 상대로 장타 허용이 굉장히 많은 상황이기에 Cardinals 우타자들이 몸쪽 낮은 코스를 파고드는 스위퍼를 잘 골라내면서 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실투를 놓치지 않고 공략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차전 Cardinals의 선발을 맡은 이적생 Fedde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무너진 이후 두 번째 경기였던 지난 경기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지만 끝내 무너지지 않으면서 Cardinals에서의 첫 승리를 거두는 데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Cardinals에서의 두 경기 투구 내용에서 가장 부정적인 부분은 우타자를 상대로 반대 투구가 상당히 많이 나타나는 등 커맨드가 상당히 흔들리고 있다는 점으로 이를 반드시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이번 경기에서 이적 이후 첫 6이닝 투구 및 퀄리트스타트 달성과 같은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긍정적인 부분은 좌타자를 상대로는 싱커나 체인지업이 정교한 커맨드를 바탕으로 날카로운 코스를 공략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높은 코스 커터의 구위만으로도 효과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다는 점으로 기존의 이미지보다는 어느 정도 구위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된다.

 

Fedde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Greene6월 다소 부진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7월 이후로는 전 경기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에이스 포텐을 터뜨리면서 자신이 왜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았는지를 완벽하게 증명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들어서 2스트라이크 이후 상황에서 결정구로 사용하는 하이패스트볼이나 슬라이더 같은 주력 구종의 위력이 더욱 더 좋아진 모습이기에(2스트라이크 이후 상황 wOBA .117) 비교적 빠른 볼카운트 상황에서는 여전히 포심 패스트볼이 실투가 적지 않다는 약점을 놓치지 않고 공략해야 그나마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3차전 Reds의 선발로 나서는 Spiers6월 중순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선수로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고 볼넷이 적기는 하지만 크게 빠지는 공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등 제구의 기복이 큰 데다가 2스트라이크 이후 상황에서는 무브먼트가 비슷한 조건(비슷한 구속 및 릴리스 포인트) 같은 구종 리그 평균 대비 1인치 가량 우수한 스위퍼를 제외하면 위력적인 구종이 없다는 약점이 존재하는 투수로 지난 번 등판에서는 커맨드가 크게 흔들리면서 난타당했던 바 있는 만큼 빠른 볼카운트 상황에서 들어오는 실투를 놓치지 않고 과감하게 공략하는 것이 키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Cardinals 예상 라인업

 

Masyn Winn (R) SS

Alec Burleson (L) DH

Willson Contreras (R) C

Nolan Arenado (R) 3B

Brendan Donovan (L) LF

Paul Goldschmidt (R) 1B

Nolan Gorman (L) 2B

Tommy Pham (R) RF

Victor Scott II (L) CF

 

 

Reds 예상 라인업

 

Jonathan India (R) 2B

Elly De La Cruz (S) SS

Tyler Stephenson (R) C

TJ Friedl (L) CF

Spencer Steer (R) LF

Jeimer Candelario (S) 1B

Ty France (R) DH

Jake Fraley (L) RF

Noelvi Marte (R) 3B

 

 

Cardinals 불펜 라인업

 

 

Reds 불펜 라인업

 

 

지난 5월 스레드 작성 시에는 Reds 불펜진, 특히 필승조가 굉장히 크게 흔들리고 있었지만 이후 급격하게 반등에 성공하면서 이제는 WPA에서도 거의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Cardinals +3.95, Res +3.54) MD는 오히려 Cardinals 불펜진보다 적은 만큼(59-55) 현재 불펜 투수들의 경쟁력은 양 팀이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된다.

 

주목할만한 Cardinals 선수의 스탯캐스트 분석

 

아무리 눈을 씻고 성적을 뒤져봐도 잘 안 보이고 저도 일정이 생각보다 빡빡해서 생략하고자 합니다.

 

 

Posted by TTFwYJs
:

by Game Thread Bot
 
Rays Series Recap

8/6  Cardinals 4, Rays 3

8/7  Cardinals 5, Rays 2

8/8  Rays 6, Cardinals 4
 

컵스에게 1승 3패를 당하고 나서 이대로 가을야구가 멀어져가나 싶었는데 이 시리즈에서 또 2승 1패로 위닝시리즈, 그리고 KC 1차전까지 승리.   한줄요약: 희망고문은 계속된다.

  
STANDINGS   (KC 1차전 종료 기준)

NL Central

Brewers    66-49

Cardinals  60-57   -7

Cubs         58-60   -9.5

Pirates      56-59   -10
Reds         56-60   -10.5

 

NL Wild Card 
Padres      65-52

DBacks     64-52

Mets          61-55

Braves      60-55   -0.5

Cardinals   60-57  -1.5

Giants       60-58   -2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희망고문은 계속된다. 앞의 두 팀은 따라잡기 어렵다고 보면, Mets와 Braves를 제껴야 되는데, 두 팀 다 전력에 결함이 있는 상태이므로 시즌 끝까지 계속 경쟁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로서는 사실 제일 절실한 것이 골디나도의 부활이지만 여지껏 삽만 푸다가 이제와서 갑자기 맹타를 휘두른다는 게 현실성이 있는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다. 오늘 KC 1차전도 결국 콘티와 벌레가 잘 쳐서 이기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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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at Royals (전반기 상대전적 2패)

팀 성적  (1차전 종료 기준)

Cardinals  60승 57패 .513 (NL Central 2위)   Run Diff. -43

Royals  64승 53패 .547 (AL Central 3위)   Run Diff. +91
지역 라이벌 KC와의 원정 2연전이다. 쟤들이 우리보다 승률이 높은 모습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득실차를 보시다시피, KC의 올해 성적은 전혀 뽀록이 아니다. AL 중부지구 1위인 Guardians가 연패 중이라, 1위와의 승차도 3.5게임에 불과하며, AL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3위로 와일드카드 획득권 내에 들어가 있다. 적어도 우리보다는 가을야구 확률이 훨씬 높아 보인다. (현재 기준 Baseball Prospectus에 따르면 KC의 가을야구 확률은 47.2%, Cards의 가을야구 확률은 18.9%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경기종료 (Cards 8, Royals 5) 
Game 2: Andre Pallante at Michael Wacha     8/10 19:10 EDT (8/11 8:10 KST)
 

1차전은 위에 적었듯 콘티, 벌레의 활약으로 이겼다. 골디나도는 거의 가망이 없어 보이니 얘네 둘이 타선의 중심이다. 이 둘의 타격감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느냐에 가을야구 가능성이 달려 있다고 봐도 될 수준이다.

 

2차전 상대 선발은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 온 Wacha이다. 이 블로그에서 와카사마라고 부르며 빨아주던 게 엊그제 같은데... 참 시간이 빠르다. ERA(3.55)와 xERA(4.17) 사이에 다소 괴리가 있는데, 이게 3시즌 연속 이어지고 있어서 어쩌면 뽀록이 아니라 실력일 수도 있다. BABIP를 3시즌 연속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데, 뭔가 안타를 피하는 흑마술을 익힌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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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s Lineup (1차전 기준)

1 Michael Massey (2B) L     265/290/480, 106 wRC+

2 Bobby Witt (RF) R            346/392/600, 170 wRC+

3 Vinnie Pasquantino (1B) L   267/321/457, 111 wRC+

4 Salvador Perez (C) R       280/340/469, 119 wRC+

5 Hunter Renfroe (RF) R     233/307/397, 95 wRC+

6 MJ Melendez (LF) L        199/264/399, 79 wRC+

7 Paul DeJong (DH) R        222/286/389, 82 wRC+

8 Maikel Garcia (3B) R       238/287/347, 74 wRC+

9 Kyle Isbel (CF) L             221/278/364, 76 wRC+

 

벤치
Freddy Fermin (C)
Adam Frazier (2B)
Dairon Blanco (OF)

Garrett Hampson (OF)

 

불펜  
James McArthur (R)

Lucas Erceg (R)

Hunter Harvey (R)

Kris Bubic (L)

Sam Long (L)

Will Smith (L)

Chris Stratton (R)

Angel Zerpa (L)

 

Royals는 Bobby Witt와 Salvador Perez, 그리고 (선발)투수진의 팀이다. Melendez나 Garcia의 성장이 정체되고, Pasquantino도 기대만큼은 못 하고 있지만, Witt가 MVP 모드로 각성한 데다 선발 로테이션이 잘 돌아가니 충분히 컨텐더의 전력이 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약점이던 불펜도 Erceg, Harvey의 합류로 뎁스가 좋아진 모습이다. 좋은 타자들이 상위 타선에 모여 있고, 특히 Witt의 비중이 워낙 크므로, 상위 타선과 무리한 승부를 하기보다는 하위 타선의 허접 타자들을 상대하는 쪽에 좀 더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Cubs-Mets Series Review

vs Cubs: 1승 3패 - 헬슬리의 첫 날 블론이 뼈아팠던 시리즈. 3차전 상대의 말도안되는 수비로 쌤쌤이라 쳐도, 나머지 두 경기를 모두 무기력하게 진 덕분에 와카 경쟁권에서 멀어지는 중.

vs Mets: 1패 - 6시경기인데다 순식간에 끝나서 단 1초도 안 봤음. 콘티 벌레 타격감 떨어지니 팀이 망해가고 있다...

 

Rays series Preview

미드시즌에 셀러를 선언하고 아로자레나, 파레데스, 제이슨 아담 등을 팔아치운 탬파베이는 57승 54패로 바이어 포지션을 가져간 카디널스(57승 56패)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많이 팔았음에도 역시 레이스 답게 최근 7경기 5승 2패 기록중.

 

예상 매치업

Game 1: LHP Jeffrey Springs vs RHP Sonny Gray

Game 2: RHP Taj Bradley vs RHP Erick Fedde

Game 3: RHP Shane Baz vs RHP Kyle Gibson

 

예상 라인업

1B Yandy Diaz

2B Brandon Lowe

DH Christopher Morel

RF Josh Lowe

3B Jose Caballero

CF Jose Siri

SS Taylor Walls

LF Jonny DeLuca

 

C Alex Jackson

INF Curtis Mead

OF Dylan Carlson

OF Kameron Misner

 

시리즈 예상: 1승 2패

 

관전 포인트:

칼슨은 친정팀을 팰 수 있을 것인가? 레이스 이적하자마자 홈런을 때려냈는데, 과연 부쉬스타디움에서 박수와 함께 홈런을 때려낼 수 있을지가 이 시리즈 최대 관심사이다.

 

자세한 내용은 1차전 경기 후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WhiteCC
:

Series Recap : Cardinals  vs Cubs

8/1 Cardinals 4  - Cubs 5

8/2 Cardinals 3  - Cubs 6

8/3 Cardinals 5 - Cubs 4

8/4 Cardinals 2 - Cubs 6

 

(사진 출처 : 엑스(구 트위터) @Cardinals)

승리하지 못했다는 점만 제외하면 실보다 득이 많았던 시리즈! 메이신 윈의 거포 유격수로서의 가능성을 활약할 수 있었으며, 전반기 내내 부진했던 폴 골드슈미트&놀란 아레나도 듀오에게서 부활의 조짐 또한 엿봤던 4연전이었습니다!

 

전반기 동안 여섯 개의 홈런을 쳐냈던 윈이 시리즈 동안 두 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보냈습니다! 1차전에서는 빅리그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센세이셔널한 투구로써 일리노이 주에 일종의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이마나가 쇼타를 상대로 7회초 역전 쓰리런을, 4차전에서는 쇼타와 함께 컵스의 좌완 선발 원투 펀치로 활약중인 저스틴 스틸을 상대로 앞서 나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3차전에서는 알렉 벌레슨이 우완 에이스 제임스 타이욘에게서 선제 솔로포를 만들어내며 커리어 첫 20홈런 시즌까지 단 하나의 홈런을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골드슈미트는 1차전에서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쳤으며, 아레나도는 경기당 1.25개 가량의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소니 그레이가 7이닝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후반기 첫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지친 기색이 역력했던 그레이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7이닝 3실점으로 선방했지만, 후반기 첫 두 경기서 12이닝 15피안타 3볼넷 10실점으로 다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많은 실점을 하는 동안에도 9를 훌쩍 뛰어넘는 K/9으로 구위는 살아있음을 증명했고, 이는 지난 1일 경기의 완벽투로 이어졌습니다! 데드라인 직전 트레이드로 이적한 에릭 페디는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5이닝을 소화함으로써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으며, 카일 깁슨은 7이닝 7탈삼진 4실점으로 기대에 걸맞는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불펜 또한 조조 로메로가 승리조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라이언 헬슬리가 3차전에서 직전 경기의 블론 세이브를 완벽히 만회하며 문제 없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경기 외적으로는 시즌 초반부터 하이라이 릴스를 밥 먹듯이 만들어내며 주전 외야수들의 줄부상을 완벽히 메웠던 마이클 시아니가 부상으로 IL에 올라 팬들의 아쉬움을 샀습니다. 다만 시아니의 공백은 2023 WBC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월드 스타' 라스 눗바와 단일 시즌 94도루가 가능할 정도의 주루 능력으로써 폭 넓은 외야 수비가 가능한 빅터 스콧 2세로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Series Preview : Mets vs Cardinals 

 

2024시즌 성적

Mets : 58-53 (National League 동부 지구 3위, 1위와 8경기 차)

Cardinals : 57-55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2위, 1위와 5.5경기 차)

 

부시 스타디움으로 돌아온 카디널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주중 3연전을 치르기 전, 내셔널 리그 와일드 카드 카드 경쟁자 뉴욕 메츠와 우천으로 취소되었던 경기를 진행합니다! 2022년 정규시즌 세 자릿수 승이라는 성과에 고무되어 FA 영입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던 메츠는 지난해 루징 시즌을 보낸 뒤 스토브 리그에서 스탑갭을 영입하는 수준의 움직임에 그치며 2024년 한 해를 조용히 쉬어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6월 들어 7연승을 달리는 등 기세를 타며 WC 경쟁에 합류하게 되었고, 지난 7월 트레이드 시장에서도 선발(폴 블랙번), 불펜(필 메이튼·라인 스태닉·와스카르 브라소반·타일러 주버), 타선(제시 윈커)을 고루 보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매츠는 현재 카디널스와의 WC 경쟁에서 1.5경기 승차로 앞서 있습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데드라인 때 선발(페디), 불펜(숀 암스트롱), 타선(토미 팸)을 모두 고루 강화하며 가을야구에 대한 의지를 불태운 카디널스로서는 반드시 밟고 지나가야 하는 상대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매츠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줄인 다음 기분 좋게 레이스와의 3연전을 준비했음 좋겠네요!

 

 

 

Probable Starters

(원본 사진 출처 : 디 애슬레틱)

Game 1 - 션 머나야(Sean Manaea, 21G 113IP 7W 4L ERA 3.50) vs 안드레 팔란테(Andre Pallante, 19G(10GS) 62.1IP 4W 5L ERA 4.04) 

 

메츠의 1선발 션 머나야와 카디널스의 5선발 안드레 팔란테가 부시 스타디움에서 단판 승부를 펼칩니다!

 

머나야는 지난 겨울에 메츠와 2년 2,800만 달러에 계약한 머나야나는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만 해도 3~4선발급 투수로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재까지 메츠 투수진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올리고(7승) 팀내 투수 승리기여도 1위를 기록하는 등(1.4, 팬그래프 기준) 좌완 에이스로서 마운드를 이끌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투구 내용이 더욱 좋아지고 있는 머나야는 최근 일곱 경기서 41.2이닝을 던지며 2.3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가장 마지막 등판이었던 7월 30일에는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7이닝 2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다만 카디널스를 상대로는 최근 2년간 2경기서 7.1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5월 말부터 시작해서 두 달이 넘도록 선발 로테이션을 고정 소화하고 있는 팔란테는 6월 말부터 한 한 번도 5회 이전에 강판되지 않는 등 선발투수로서 완벽히 감을 잡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최근 7G 38.1이닝 ERA 3.52 WHIP 1.23). 특히 지난 7월에는 4경기 중 3경기서 6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베테랑 투수들의 체력이 소진되어 조금씩 안정감이 떨어지는 듯했던 선발진에 힘을 보탰습니다! 팔란테는 지난해 소포모어 징크스에 빠지며 커리어 로우를 기록하면서도 메츠를 상대로는 4경기 동안 4.1이닝을 던져 4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단 한 점만을 내줬습니다. 루키 시즌이었던 2022년에도 5.1이닝 동안 메츠의 '100승 타선'을 상대하면서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는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팔란테가 카디널스와의 와일드카드 경쟁을 2.5승차로 벌리기 위해 마운드에 오르는 머나야를 상대로 쟁쟁한 호투를 펼치며 팀의 승리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Probable Lineup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뉴욕 메츠의 상위 타자 3인.

Mets

1. 프란시스코 린도어(Francisco Lindor, SS) - .256 .332 .462 22HR 23SB 64RBI

2. 브랜든 니모(Brandon Nimmo, LF) - .235 .352 .414 16HR 11SB 65RBI

3. J.D. 마르티네즈(J.D. Martinez, DH) - .265 .348 .450 12HR 52RBI

4. 피트 알론소(Pete Alonso, 1B) - .241 .325 .465 23HR 2SB 59RBI

5. 제시 윈커(Jesse Winker, RF) - .255 .370 .410 11HR 14SB 45RBI 

6. 마크 비엔토스(Mark Vientos, 3B) - .280 .336 .547 16HR 42RBI 

7. 프란시스코 알바레즈(Francisco Alvarez, C) - .258 .323 .418 5HR 1SB 27RBI

8. 제프 맥닐(Jeff McNeil, 2B) - .236 .293 .372 9HR 5SB 36RBI 

9. 해리슨 베이더(Harrison Bader, CF) - .268 .308 .403 8HR 15SB 38RBI

 

Cardinals

1. 메이신 윈(Masyn Winn, SS) - .279 .325 .414 9HR 9SB 41RBI

2.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DH) - .259 .379 .481 13HR 3SB 29RBI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232 .291 .390 17HR 6SB 34RBI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66 .320 .386 11HR 1SB 48RBI

5. 토미 팸(Tommy Pham, RF) - .274 .335 .404 6HR 6SB 26RBI

6. 알렉 벌레슨(Alec Burleson, LF) - .275 .311 .463 19HR 7SB 64RBI

7. 브랜든 도노반(Brandan Donovan, LF) - .265 .332 .389 9HR 3SB 52RBI

8. 라스 눗바(Lars Nootbaar, CF) - .234 .324 .388 7HR 5SB 23RBI

9. 페드로 파헤스(Pedro Pagés, C) - .222 .273 .325 2HR 1SB 16RBI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전반적인 타선의 퀄리티는 메츠가 우세하나, 양팀 타자들 모두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자신의 100%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어느 한 쪽이 우세하다고 속단하기는 이릅니다! 시카고에서 홈 타운 세인트루이스로 돌아온 카디널스의 타자들이 단 한 경기를 치르기 위해 로스 엔젤레스에서 미주리까지 찾아온 메츠의 타자들보다 편한 마음가짐과 쾌적한 컨디션으로 상대 마운드를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결과 예상

승리


아래 칼럼은 이전 스레드 작성 이후 제가 직접 번역한 것들입니다!

 

 

'좌상바 애덤 클로펜스테인은 어떻게 피출루율을 낮출 수 있었나

 

'좌상바' 애덤 클로펜스테인은 어떻게 피출루율을 낮출 수 있었나

원문은 지난 6월 15일 <stlpinchhits>에 올라온 Daniel Guerrero의 기사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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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펜스테인은 "과거에는 내가 좌타자들에게 한두 가지 구종만을 던졌기 때문에 그들이 나를 쉽게 상대할 수 있었고, 이제는 내가 가진 모든 구종을 그들에게 던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타자와 같은 방법으로 상대함으로써 그들의 타석에서의 균형을 흐트러뜨리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저는 모든 유형의 타자들을 상대로 공을 던지고 싶어요. 제 생각에는, 투수가 공을 던지는 것이야말로 야구거든요."

 

 

 

에릭 페디의 '재창조' 여정이 다음 단계에 다다르다

 

에릭 페디의 '재창조' 여정이 다음 단계에 다다르다

원문은 지난 8월 2일 <ST. LOUIS POST-DISPATCH>에 올라온 Derrick Gould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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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컨텐더 구단들로부터 탐내지는 선수로 거듭난 비결은 워싱턴이 페디와의 계약을 유지하는 대신 그를 자유 계약 선수로 만들었던 2022년 11월의 순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페디는 방출 직후 애리조나에서 살았으며, 카디널스 1라운더 출신의 도움으로써 새로운 구종을 발전시켰다.

 

당시 셸비 밀러는 페디에게 스위핑 슬라이더(스위퍼) 그립을 보여줬다. 밀러가 양키스 조직에서 개발한 이 구종은 메이저리그를 휩쓸고 지나갔다. ​

Posted by 채신영
:

 

Rangers Series Review

Game 1 - Rangers 6 : 3 Cardinals W: Eovaldi (8-4 3.38) L: Pallante (4-5 4.04) S: Kirby Yates (19, 1.17)

Game 2 - Rangers 1 : 8 Cardinals W: Lynn (6-4 4.06) L: Scherzer (2-4 3.89)

Game 3 - Rangers 1 : 10 Cardinals W: McGreevy (1-0 1.29) L: Heaney (4-11 4.12)

 

1차전 경기 후반 대량 실점으로 인해 패배하면서 최근 두 시리즈 연속 루징 시리즈의 기운이 옮겨오는 듯 했다. 하지만 데드라인에서 데려와 6년 만에 Cards의 유니폼을 입은 Pham의 복귀 첫 타석에서의 그랜드슬램, 그리고 16일 연속 경기를 치뤄야 하는 스케줄 덕분에 데뷔에 성공한 McGreevy의 QS+로 2~3차전을 나란히 1실점 & 대량득점으로 승리하며 오랜만에 위닝시리즈를 수확했다.

 

이번 시리즈 단연 독보적인 활약을 보여준 선수는 1차전 이후 트레이드 영입된 Pham. 2차전 경기 중반 만루 상황에서 좌투수를 상대하기 위해 대타로 들어선 그는 Standing Ovation을 받으며 타석에 입장했고 그에 보답하듯 그랜드슬램을 작렬하면서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커튼콜까지 완벽하게 복귀전을 마무리한 그는 다음 날 좌완 선발을 상대하기 위해 6번에 배치됐고 4타수 2득점 3안타 2타점으로 어제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Pham이 선발 출전하면서 감이 안 좋은 Gorman을 빼고 기존 좌익수이던 Donovan을 2루로 활용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Carlson이 Pham으로 바꼈을 뿐인데 2경기 만에 엄청난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위타순의 Pages는 연속 안타 기록이 13경기에서 깨졌지만 3번째 경기 초반 득점을 만드는 타구를 날렸고, 경쟁자인 Carlson이 Rays로 트레이드되며 이번 시리즈 모두 선발 출전했던 Siani는 예술적인 번트안타와 스퀴즈 번트를 보여주는 등 3경기 모두 안타에 2타점까지 추가하며 시즌 타율을 다시 .253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후반기엔 선발로 나온 10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는 등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1~2차전 선발투수들은 모두 5이닝을 소화하면서 제 몫을 다 했고 3차전의 McGreevy는 정말 완벽한 데뷔전을 보여줬는데 2회에 커리어 첫 탈삼진을 Lowe에게서 뺏어내고 1회 2사부터 5회 1사까지 11타자 연속 범타 처리로 호투를 이어갔다. 6회초 3연속 피안타로 첫 실점을 내줬지만 상대 중심타선인 Langford-Garcia를 팝플라이로 처리했고 결국 7회에도 등판해 99개의 투구수로 막아냈다. 득점권 자체를 4번만 허용했고 볼넷도 1개라는 점에서 피칭 내용도 매우 훌륭했다.

 

Cubs Series Preview

Game 1 - Sonny Gray (10-6 3.79) VS Shota Imanaga (8-2 2.95)

Game 2 - Erick Fedde (7-4 3.11) VS Javier Assad (5-3 3.22)

Game 3 - Kyle Gibson (7-4 3.97) VS Jameson Taillon (7-6 3.35)

Game 4 - Miles Mikolas (8-8 4.99) VS Justin Steele (2-5 3.38)

 

8월의 첫 시리즈로 후반기 퐁당퐁당을 이어오며 아직까지 WC 근접권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Cubs와 다시 4연전에 돌입한다. Cubs는 6월 부진으로 지구 하위권으로 쳐졌지만 데드라인에서 Pearson과 Paredes를 영입하면서 아직 PS를 포기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Cards는 올해 Cubs를 상대로 6승-3패로 강한 편이었고 직전 4연전 맞대결에서 더블헤더를 잡았지만 2승-2패로 만만치 않았다. 이번 4연전 매치업에서는 나란히 양 팀의 1~4선발이 가동될 예정인데 특히 2차전엔 Fedde의 Cards 데뷔전이 열린다. 한국에 다녀온 뒤 스위퍼와 함께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되어 컴백한 그는 7승에 3점대 초반의 낮은 ERA을 기록했고 6월 5일엔 Whitesox 소속으로 Cubs 전에 등판해 5이닝 7K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상대 Assad는 부상 복귀전에 Cards를 상대해 3회에 강판당했지만 직전 등판에서 QS를 기록했다.

 

1차전부터 양팀의 에이스들의 맞대결이다. Gray는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5실점을 내주는 등 7월 들어 급격히 흔들렸지만 올 시즌 Cubs를 상대로는 2경기 2.25ERA로 나름 강했다. 그보다 더 좋은 Imanaga는 3.1이닝 10실점 이후 5경기 30.2이닝 2.92ERA로 다시 안정감을 찾아갔고 무엇보다 첫 맞대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무척 강했다. 하지만 데드라인에 데려온 Pham이 좌우 가리지 않고 터지고 있어 그를 공략해줘야 한다.

 

3차전 Taillon과 Gibson의 피네스 피쳐들을 지나 4차전엔 작년까지 1선발이던 Mikolas와 Steele이 나온다. 두 선수의 페이스는 상당히 상극인데 Mikolas는 최근 2경기 연속 QS지만 가장 최근 등판한 상대 전적에서 5.1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Steele은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이하 소화에 그쳤지만 최근 2년간 상대전적이 3경기서 19이닝 3실점으로 Cards에게 매우 강했다.

 

Mikolas는 올 시즌 싱커 제외 난타를 당하고 있는데 잘하고 있는 싱커의 커맨드를 지키면서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제구에 신경쓸 필요가 있다. Steele은 포심 패스트볼-슬라이더의 투피치 유형으로 최근 패스트볼이 존 중간에 몰리면서 난타를 당하는 일이 잦아졌다. Mikolas는 지난번 맞대결에서 2타수 2홈런을 맞은 Armstrong과 30타수 타율 4할의 Hoerner를, Steele은 1홈런 .278의 Goldy나 최근 페이스도 좋고 좌완에게 강한 Pham을 경계해야 한다.

 

 

Key Player: CL Ryan Helsely

 

데드라인에서 전력을 가다듬었고 세이브왕 Helsley를 키플레이어로 꼽은 이유는 명확하다. 올 시즌 Cubs전에서 너무나 약했는데 5경기에 등판해 모두 세이브를 거두긴 했지만 5.40ERA 2.40WHIP으로 1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2출루를 허용하는 등 불안감을 노출했다. 다시 위닝을 거두면서 기세를 타면서 혼돈의 와일드카드 경쟁전에 다시 뛰어들어야 하는데 푹 쉬고 등판할 Helsley가 Cubs 공포증을 이겨내야 승리가 쌓일 것이다.

 

1 Masyn Winn SS 407PA 7HR 37RBI .280/.328/.406 108wRC+
2 Willson Contreras DH 267PA 13HR 29RBI .268/.386/.504 153wRC+ 
3 Alec Burelson RF 394PA 18HR 63RBI .281/.315/.467 119wRC+
4 Nolan Arenado 3B 423PA 11HR 45RBI .263/.318/.385 101wRC+
5 Paul Goldschmidt 1B 452PA 16HR 41RBI /233/.291/.387 92wRC+
6 Tommy Pham LF 303PA 6HR 25RBI .274/.337/.401 109wRC+
7 Brendan Donovan 2B 442PA 9HR 51RBI .264/.330/.393 107wRC+
8 Pedro Pages C 122PA 2HR 16RBI .236/.289/.345 80wRC+
9 Michael Siani CF 249PA 2HR 18RBI .253/.293/.324 77wRC+

 

좌완 Imanaga와 Steele을 상대로 할 때 예상 라인업이다. 2~3차전엔 Nootbaar, Gorman, Carpenter가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무난무난한 점이 다행이다.

 

1 Ian Happ LF 433PA 17HR 62RBI .235/.342/.443 122wRC+
2 Michael Busch 1B 382PA 13HR 40RBI .259/.348/.449 125wRC+ 
3 Seiya Suzuki RF 367PA 15HR 52RBI .270/.343/.482 131wRC+
4 Cody Bellinger DH 353PA 10HR 41RBI .277/.337/.424 113wRC+
5 Isaac Paredes 3B 438PA 16HR 55RBI .245/.356/.437 130wRC+
6 Nico Hoerner 2B 436PA 4HR 34RBI .252/.326/.344 93wRC+
7 Dansby Swanson SS 385PA 9HR 32RBI .219/.291/.346 80wRC+
8 Pete Crow-Armstrong CF 213PA 3HR 20RBI .194/.239/.311 54wRC+
9 Miguel Amaya C 229PA 3HR 18RBI .215/.279/.298 65wRC+

Bellinger가 직전 시리즈에서 돌아와서 2경기서 5안타 1홈런으로 하필 불타오르고 있고 Suzuki도 좋은 타격을 최근 보여주고 있다. 좌투 선발이 없어서 Wisdom은 라인업에 거의 없겠지만 최근 6경기서 2홈런 7타점으로 완전히 불타오르고 있어 경계가 필요하다.

 

Cards 불펜진

여기에 Rays에서 트레이드 영입한 Armstrong까지 있는데, 불펜의 피로도는 적은 편이며 전체적으로 성적들이 다들 준수하다. Gallegos는 결국 DFA 됐다.

 

Cubs 불펜진

Wesneski, Little의 부상과 Yankees로 트레이드된 Leiter Jr.의 부재로 불펜진이 시즌 초반에 비해 많이 개편됐고 현재까진 매우 성적이 괜찮은 상황이다.

 

Posted by 야디
:

Cardinals Game Thread: vs Rangers (미국 시각 7/29~7/31)
 

Nationals Seires Recap
 
(한국 시각)
 
7월 27일 Cardinals 8-10 Nationals
7월 28일 Cardinals 3-14 Nationals
7월 29일 Cardinals 4-3 Nationals

 
Nationals 한테도 루징 박고 있는 팀이 윈나우를 하는 게 맞나 싶긴 한데 그렇다고 뭐 팔 선수도 없고 교통 정리도 아직 필요해보이는데 윈나우로 가게 되지 않을까 싶다.
Carlson Walker 둘 다 이 정도로 망할 줄은 솔직히 상상도 못했고 그런데도 팀이 굴러가고 있다는 것이 굉장히 신기하게 느껴진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angers

 
2024시즌 팀 성적
 
Cardinals 54-51 .514 (NL Central 2위 Run Diff –48)
Rangers 51-55 .481 (AL West 3위 Run Diff 0)
 
Rangers는 예상보다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기는 하지만 7월 13승 9패로 상당한 상승세를 타고 있기에 만만치 않은 상대라고 생각되는 가운데 Cardinals의 컨텐더로서의 경쟁력을 어느 정도는 확인해볼 수 있는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느낌이 든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ndre Pallante (4-4 3.92) vs Nathan Eovaldi (7-4 3.31) 한국 시각 7/30 오전 8시 45분

Game 2 Lance Lynn (5-4 4.17) vs Max Scherzer (2-3 3.57) 7/31 오전 8시 45분

Game 3 Sonny Gray (10-6 3.79) vs Andrew Heaney (4-10 3.77) 8/1 오전 3시 15분

 
1차전 Cardinals의 선발 투수는 선발 전향 이후 부진했던 경기도 있었지만 3.4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그럭저럭 선발 로테이션을 잘 소화해주고 있는 Pallante로 이번 경기에서도 최근 들어서 상승세를 탄 텍사스 타선을 맞아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최소한의 실점으로 막아주기를 기대해본다.
 

 
올시즌 Pallante의 가장 큰 문제는 특히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구사할 때에 정교한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정가운데 몰리는 실투가 굉장히 많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으로 이 때문에 그의 슬라이더는 낙차 폭이 비슷한 조건(비슷한 구속 및 릴리스 포인트) 같은 구종 리그 평균 대비 3.6인치(9cm)가 크게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 우타자들에게 난타당하고 있으며 우타자 상대 시에 포심 패스트볼은 이미 싱커에 비해서 비중이 낮아졌고 실제 성과가 나오는 좌타자 상대 시에도 정타 허용이 굉장히 잦은 만큼(해당 상황 포심 패스트볼 피xwOBA .340, 우타자 상대 시와 유사) 이번 경기에서 이러한 실투를 줄이면 줄일수록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Pallante의 맞상대인 빅게임 피쳐 Eovaldi는 올시즌에도 무난한 정규 시즌 성적을 기록 중으로 Cardinals의 우타자들은 위력적인 포심 패스트볼과 무브먼트가 우수한 스플리터 조합을 견뎌내고 커브, 커터, 슬라이더 등의 비교적 커맨드가 불안정하고 실투가 많은 보조 구종을 놓치지 않고 공략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올시즌 들어서는 그의 스플리터가 좌타자를 상대로는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자주 공략 당하고 있는 만큼 Cardinals의 좌타자들이 포심 패스트볼보다는 상대적으로 위력이 떨어지는 스플리터, 커터, 커브 등의 구종에 초점을 맞추고 경기에 나설 필요가 있을 전망이다.
 
2차전 Cardinals의 선발 투수로 나서는 Lynn은 7월 초 10실점 경기의 여파 탓인지 두 달만에 기대 지표가 굉장히 나빠지기는 했지만(xERA 4.91) 이러한 큰 충격을 딛고 최근 두 경기에서는 11이닝 2실점으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2000탈삼진도 기록하는 등 선발 로테이션에서 그럭저럭 최소한의 역할 이상은 해내고 있고 이번 경기에서도 퀄리티스타트 수준의 투구를 기대해 본다.
 

 
Lynn이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부분은 좌타자를 잘 억제해내는 것으로 Lynn의 올시즌 가장 큰 문제점은 지난 시즌에 비해서 좌타자를 상대로 패스트볼 계열 구종들의(포심, 싱커, 커터) 커맨드가 크게 흔들리면서 정가운데로 몰리는 공들이 굉장히 많이 늘어났다는 점으로(좌타자 상대 정가운데 몰리는 투구 비율 10%) 이 때문에 올시즌 현재까지 좌타자 상대 피OPS가 .825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 Nationals전 충격의 10실점 경기 역시도 좌타자에게만 피홈런 3개를 기록하는 등 굉장히 약한 면모가 다시 한 번 드러난 결과였기 때문에 좌타자 상대 실투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에 따라서 이번 경기 그의 퍼포먼스가 달라질 전망이다.
 
Lynn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Scherzer는 올시즌 들어서 최근 몇 년간 이어진 부상의 여파인지 확연히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과(92마일 수준) 탈삼진 능력이 떨어진 모습이 나타나고 있고(9이닝당 탈삼진 8.4개) 우타자를 상대로는 여전히 슬라이더가 굉장히 위력적인 모습이기에(피xwOBA .210) 상대적으로 위력이 떨어진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좌타자를 상대로는 특히 2스트라이크 이후 상황에서 원하는대로 유인구를 날카로운 코스에 구사하지 못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피wOBA가 .331까지 상승하는 등 지배력이 떨어진만큼 이전보다 여유를 가지고 승부를 펼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마지막 3차전에서는 시즌 초반 트루에이스에서 현재는 돈값도 못하는 선수가 되어가는 Gray가 나서는데 현재 최근 5경기 중에 4경기에서 5실점 이상을 기록했을 정도로 흐름이 좋지 못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변화 없이는 극적인 반등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Gray의 가장 큰 문제는 지나치게 공격적인 승부를 펼치고 있다는 점으로 그의 2스트라이크 이전 상황에서의 스트라이크 존 투구 비율은 58%로 그의 커리어는 물론 올시즌 리그 전체로 봐도 굉장히 높은 수치이며 이러한 그의 투구 패턴이 5월 초부터 서서히 간파당하기 시작했고 최근 5경기에서는 이를 집중 공략 당하면서 (5월 초까지 빠른 카운트 스트라이크 존 투구 피wOBA .251-이후 .435/최근 5경기 .580) 심각한 부진에 빠지고 말았는데 2스트라이크 이후 상황에서는 삼진 비율 56%에 달하는 위력적인 스위퍼를 바탕으로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투구 패턴이 빠르게 조정되기를 기대해본다.
 
마지막 경기 Gray의 선발 매치업 상대인 Heaney는 올시즌 들어서 체인지업의 커맨드가 굉장히 크게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면서(피 xwOBA .272, 커리어 최고치) 우타자를 상대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좌타자를 상대로는 비슷한 조건(구속 및 릴리스 포인트) 같은 구종 리그 평균 대비 5인치(13cm) 이상의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횡무브먼트가 굉장히 우수한 포심 패스트볼의 제구가 흔들리는 데다가 슬라이더의 횡무브먼트가 이전에 비해서 무뎌지면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Cardinals의 좌타자들이 분발해줘야 이 경기에서 많은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ardinals 예상 라인업
 
Masyn Winn (R) SS
Alec Burleson (L) DH
Willson Contreras (R) C
Brendan Donovan (L) LF
Nolan Arenado (R) 3B
Lars Nootbaar (L) RF
Paul Goldschmidt (R) 1B
Nolan Gorman (L) 2B
Michael Siani (L) CF

 

 

Rangers 예상 라인업
 
Marcus Semien (R) 2B
Corey Seager (L) SS
Josh Smith (L) 3B
Wyatt Langford (R) LF
Adolis García (R) DH
Nathaniel Lowe (L) 1B
Robbie Grossman (S) RF
Jonah Heim (S) C
Leody Taveras (S) CF

 

 
컴퓨터가 고장 나서 탬플릿도 날려 먹었고 해서 예상 라인업과 성적은 스샷 첨부하겠습니다.
 
Cardinals 불펜진
 

 
Rangers 불펜진 
 

 

주목할만한 Cardinals 선수의 스탯캐스트 분석

 

Ryan Helsley

 
비록 올스타 브레이크가 있었고 7월 초에는 개점휴업이 잦았던 Helsley이긴 하지만 어쨌든 6월 24일 이후로 실점하지 않으면서 현재 무려 33세이브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세이브 1위에 올라있다.
 
올시즌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을 50%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렸다는 점으로 그럼에도 비교적 날카로운 커맨드와 브레이크 아웃에 성공했던 2022시즌 대비 1인치(2.5cm) 이상 향상된 낙차 폭을 바탕으로 스트라이크 존 낮은 코스를 휼륭하게 공략하면서 49%라는 매우 높은 헛스윙 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다.
 

 
다만 포심 패스트볼의 라이징 무브먼트가 1인치 이상 무뎌진데다가 정가운데로 몰리는 공도 늘어나면서 피xwOBA가 .349까지 상승한 것은 우려스러운 부분으로 구속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향후 급격하게 무너질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되지만 어느 정도 커맨드를 향상시키는 노력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Cardinals 불펜의 거의 유일한 상수였던 Helsley인 만큼 남은 시즌 그가 반드시 이러한 활약상을 이어가야 Cardinals가 가을 야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그가 활약상을 이어가기를 바란다.

Posted by TTFwYJs
:

by Game Thread Bot

 

쓰레드가 늦어져 죄송합니다.

불판 가는 것을 목표로 간략히 쓰겠습니다.

 

Pirates Series Recap
7/22  Pirates 2, Cardinals 1
7/23  Cardinals 2, Pirates 1
7/24  Pirates 5, Cardinals 0

 

1 점차의 승부를 교환한 후 3차전을 영봉패한 것이 매우 쓰렸다. 리비가 못 던진 것도 있지만 이제는 그저그런 5선발급 투수로 전락한 Martin Perez에게 6이닝 무실점으로 막힌 타선의 부진이 더욱 문제였다.

 


STANDINGS   (1차전 종료 기준)
NL Central
Brewers    59-44
Cardinals  53-50   -6
Pirates      52-50   -6.5

Reds         50-53   -9
Cubs         49-56   -11
 
NL Wild Card

Mets         55-48

Braves     54-48

Padres     56-50

Cardinals, Diamondbacks 53-50  -1.5

Pirates     52-50  -2

Reds        50-53  -4.5

 

지난 번 프리뷰 적을 때 '이상하게 많이 이기고 있다'고 했는데 역시나 다시 슬금슬금 패가 늘어나서 다시 5할을 향해 가고 있다. 시즌 초에 언급했던 것처럼 이 팀은 그냥 5할 팀이라고 생각한다. 5할 실력이지만 그날 그날의 경기운에 따라 아래 위로 몇 승은 움직일 것이다. 지구 1위를 따라잡기는 힘들고, 와일드카드 진출 여부는 다른 팀들이 얼마나 삽질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요즘같이 Mets와 Padres가 야구를 잘 하면 가능성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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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Nationals (전반기 상대전적 3승 1패)
팀 성적  (1차전 종료 기준)
Cardinals  53승 50패 .515 (NL Central 2위)   Run Diff. -38
Nationals  48승 56패 .462 (NL East 4위)   Run Diff. -45
 

하반기 첫 홈 시리즈는 Nats와의 3연전이다. 저쪽은 리빌딩 진행 중이고 상대적으로 어린 선수들을 보는 재미가 있다. 그런데도 득실 마진은 비슷하다.

  
Probable Starters

Game 1: 경기종료 (Nats 10, Cards 8) 

Game 2: Kyle Gibson vs Jake Irvin     7/27 19:15 EDT (7/28 8:15 KST)

Game 3: Miles Mikolas vs DJ Herz      7/28 14:15 EDT (7/29 3:15 KST)

 

1차전에 Gray를 내고도 연장 가서 졌다. Gray의 부진이 이어지는 것이 매우 우려스럽다.

 

2, 3차전에도 Gibson, Mikolas의 노인장 베테랑 등판이 이어진다. 한편 상대 선발은 Jake Irvin과 DJ Herz가 예고되어 있다.

 

Irvin은 27세의 메이저리그 2년차 투수이다. 유망주 시절에는 5선발급 정도로 여겨지던 쩌리였고, 그래서 메이저 데뷔도 26세 시즌에 했을 정도로 별 존재감 없던 투수인데, 올해 볼넷 비율을 9이닝당 4개에서 2개로 급격히 감소시키면서 성적도 훨씬 좋아졌다. 다소의 운이 따르는 부분도 있겠지만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다. 

 

Herz는 작년 시즌에 Jeimer Candelario를 컵스에 보내면서 받아온 유망주이다. 올해 데뷔한 신인인데 9이닝당 11개가 넘는 탈삼진으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신기한 것은 이 녀석도 마이너 시즌을 보면 22, 23, 24년까지도 BB/9가 5를 넘는 막장 제구력 투수였는데 메이저에 와서는 2.72로 상당히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Nats 투수코치가 능력이 좋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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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s Lineup (1차전 기준)
1 CJ Abrams (SS) L        260/333/467, 122 wRC+
2 Lane Thomas (RF) R   247/320/396, 102 wRC+
3 Jesse Winker (DH) L    256/374/422, 128 wRC+ 
4 Juan Yepez (1B) R       350/409/583, 178 wRC+  
5 James Wood (LF) L     211/277/303, 66 wRC+
6 Keibert Ruiz (C) S        219/253/332, 62 wRC+ 
7 Luis Garcia (2B) L         275/305/438, 107 wRC+
8 Trey Lipscomb (3B) R    222/278/259, 55 wRC+
9 Jacob Young (CF) R      248/312/308, 79 wRC+
 
벤치

Riley Adams (C)

Nasim Nunez (INF)

Ildemaro Vargas (INF)

Harold Ramirez (OF)

  
불펜 

Dylan Floro (R)

Derek Law (R)

Tanner Rainey (R)

Eduardo Salazar (R)

Kyle Finnegan (R)

Jose Ferrer (L)

Jacob Barnes (R)

Robert Garcia (L)


Thomas, Yepez 등 추억의 이름들이 보인다. Yepez는 무려 4번을 치고 있고 1차전에서도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Nats는 NL에서 Reds, Brewer에 이어 도루 3위에 랭크되어 있을만큼 스피드에 의존하는 팀이다. 1차전에서도 무려 6개의 도루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니 남은 경기도 상대의 러닝 게임을 컨트롤하는 것이 중요할 듯하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raves Series Review

G1 - Cardinals 2:3 Braves

G2(DH) - Cardinals 9:5 Braves

G3 - Cardinals 6:2 Braves

 

애매하게 전반기를 마쳤던 카즈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애틀란타 원정이라는 쉽지 않은 일정을 맞이했는데, 첫 경기부터 비가 오는 관계로 시즌 50번째 더블헤더를 진행하게 되었다. 다음 날 펼쳐진 1차전에서는 안타깝게도 패배하고 말았으나 2차전, 그리고 3차전은 타선이 적재적소에 홈런을 터뜨려 주면서(3차전은 무려 4개나 쳤다) 세이브 상황이 나오지 않고도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2차전은 9회에 3점을 내서 불안한 1점차 리드가 4점차 리드로 바뀌었고, 3차전도 8회, 9회 각각 1점씩 내서 안전한 리드로 바뀌었는데 아주 바람직한 모습이다.

미소가 아름다운 벌레슨

 

2차전 8회 1점차에 알비스-라일리-올슨-오주나를 상대로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리히의 모습은 올해 카디널스의 불펜 뎁스를 체감케 했다. 좀 불안해지긴 했으나 4월,6월 이달의 릴리버상을 받고 올스타에 뽑힌 세이브 1위 헬슬리를 필두로 조조-키트리지, 든든한 셋업맨 페르난데스, 역시 든든한 존 황제, 불펜 전환 후 잘하고 있는 리베라토어, 그리고 그럭저럭 괜찮은 모습을 보이는 로이크로프트까지. 여기에 마이너 뎁스로 오브라이언과 리히, 로투스 등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도 든든해지는 부분. 누군가 빠진 것 같다면 기분 탓이고, 이 자리는 미드시즌 영입으로 해결하자.

 

Cardinals(52-47) at Pirates(50-49) Preview

6월 초 부쉬에서의 3연전, 7월 초 PNC에서의 3연전 이후 세번 연속 피츠버그전 스레드를 담당하게 되었다. 과연 그 사이에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을까...?

 

팀 타격(MLB 전체 - 뒤에서부터 순위): .233(5등)/.301(5등)/.373(5등) wRC+ 88(4등). 그래도 지난번엔 팀 wRC+ 85였는데 3주만에 3이나 올렸다.

예상 라인업(우타/좌타/양타)

포지션 이름 홈런 AVG OBP SLG wRC+ wRC+(3주전) wRC+(6주전)
DH Andrew McCutchen 13 .231 .333 .397 107 (-) 107 108
LF Bryan Reynolds 18 .290 .354 .492 135 () 126 112
SS Oneil Cruz 15 .255 .306 .460 109 () 99 106
2B Nick Gonzales 5 .263 .302 .402 93 () 109 133
1B Rowdy Tellez 8 .242 .292 .381 87 () 75 66
3B Ke'Bryan Hayes 3 .245 .296 .309 71 (-) 73 66
RF Joshua Palacios 2 .257 .381 .457 138 () 부상 부상
C Joey Bart 6 .239 .336 .467 124 () 133 부상
CF Jack Suwinski 9 .177 .260 .321 62 () 53 61

 

C Yasmani Grandal
1B/OF Connor Joe

INF Jared Triolo

OF Michael A. Taylor

 

Game 1 - 7/23(화) 07:40 AM RHP Andre Pallante(4-4, 4.21) vs RHP Mitch Keller(10-5, 3.46)

Game 2 - 7/24(수) 07:40 AM RHP Lance Lynn(5-4, 4.39) vs RHP Paul Skenes(6-0, 1.90)

Game 3 - 7/25(목) 01:35 AM TBD vs LHP Martin Perez(1-5, 5.61)

 

처참한 타격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피츠버그는 최근 8승2패에 필리스를 상대로 2승 1패를 거두는 등, 50승 49패로 5할 +1을 기록하면서 와카 4등, 카즈와 2게임차를 기록 중이다. 카즈와의 시리즈에 나름 공을 들여서 1-2선발을 모두 출격시키는 강수를 두었는데, 다시 말해 3-4-5 선발로 필리스에게 위닝시리즈를 거둘 정도로 현재 팀 상태가 괜찮다는 것이다. 최근 분위기도 좋은 만큼 절대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될 것이며, 위닝을 목표로 들어가야 할 것이다.

 

첫 경기는 팔란테켈러가 맞붙는다. 켈러는 올 시즌 세번째 맞붙는데, 첫경기 6이닝 4실점 기록 후 두번째 경기는 고먼이 만루홈런을 치면서 완전히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3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중인 만큼 홈런 한두방으로 승기를 가져가야 할 것이다.

팔란테는 선발 전환 이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경기에 등판하여 41.1이닝(평균 5+이닝), 3.70, 14볼넷 35삼진으로 BB/9가 3을 약간 넘는 수준이다. 다만 퐁당퐁당이 좀 있는데, 이번이 퐁 차례이길 빌어본다.

예상: Cardinals 5 - 3 Pirates

 

두 번째 경기는 올스타전 선밡투수로 나온 후 푹 쉰 스킨스가 등판한다.  스킨스에게 첫 패배를 안겨줄 수 있다면 좋겠으나 현실적으로 힘들어 보인다. 필승조라도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자.

예상: Cardinals 1 - 4 Pirates

 

마지막 경기는 대체 선발이 나오게 될 것인데, 리베라토어나 그라세포가 나오지 않을까. 마틴 페레즈는 지난 카즈전만 7.1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그 이후 두경기 8.1이닝 11실점 중이다. 당연히 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특히 우리쪽도 땜빵이기에 더더욱 타선이 폭발해줘야 할 것이다. 다만 한 가지 변수라면 카즈전에 승부수를 던진 피츠버그가 불펜데이나 다른 선발투수를 올릴 가능성도 있다. 

예상: Cardinals 9 - 5 Pirates

 

 

이번 시즌은 데드라인이 생각보다 빨라서, 한국 시간 7월 31일 수요일 새벽 7시까지다. 일주일 약간 넘게 남은 상황에서 바이어가 되는 것은 준 확정적인 상황이며, 과연 누구를 영입할지 지켜보자.

Posted by WhiteCC
:

First half of the 2024 season Recap : Cardinals

(사진 출처 : 엑스(구 트위터) @Cardinals)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날아올라 내셔널 리그 중부지구 2위, 내셔널 리그 와일드 카드 2위로 전반기 마무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어째서 명문 구단인지를 저력으로써 보여준 전반기였습니다!

 

지난해 내셔널 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였던 카디널스는 개막 4연전에서 LA 다저스를 상대로 1승 3패에 그치며 올해 역시 작년과 같은 노선을 밟는 듯 보였습니다. 폴 골드슈미트-놀란 아레나도 콤비는 전성기의 기량을 찾지 못한 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에이징 커브에 들어섰습니다. '특급 타자 유망주' 조던 워커는 소포모어 징크스에 빠졌으며, 딜런 칼슨·라스 눗바 듀오 또한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올렸습니다.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의 장기 부상으로 인한 빅터 스콧 2세의 너무 이른 빅리그 데뷔, 그리고 DFA 클레임으로써 이적했던 마이클 시아니의 주전 중견수 등극은 카디널스의 처참한 야수진 뎁스를 상징하는 장면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5할 미만의 승률에 머무르는 동안에도 승리하지 못할지언정 처참히 무너지지는 않았고, 이는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비시즌 기간에 영입한 소니 그레이·카일 깁슨·랜스 린 트리오는 마일스 마이콜라스와 함께 매 경기 팀의 첫 번째 투수로서 정규이닝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으며, 이는 안드레 팔란테매튜 리베라토어 같은 선발 유망주에게 확실한 시간을 벌어줬습니다. 불펜진에서는 'MLB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사나이' 라이언 헬슬리를 필두로 트레이드로써 영입한 존 킹조조 로메로, 룰 5 드래프트 출신의 라이언 페르난데즈가 불펜 에이스로 각성하며 필승조를 형성했습니다. 마운드가 완전히 붕괴되면서 어찌할 도리가 없었던 작년과 달리, 경기장 뒷편에서 절치부심하여 일궈낸 리그 평균 이상의 투수진이 카디널스가 언제든 날아오를 수 있는 활주로가 되어줬던 것입니다.

 

야구계에서 거의 떠났던 라일리 오브라이언·라이언 페르난데스, 카디널스의 불펜 경쟁에 뛰어

원문은 STL Sports Page의 Bob Rains가 지난 2월 7일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카디널스의 스프링 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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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언 페르난데스 관련 기사 번역.

 

 

이 사이에 비시즌까지만 해도 백업 자원으로 분류되었던 코너 외야수 알렉 벌레슨이 워커와 눗바의 부진을 틈타 잠재력을 만개했습니다. 2022년 빅리그 데뷔 당시 <MLB Pipeline>으로부터 Hit 60, Power 50의 스코어를 받았던 벌레슨은 전반기에만 17개의 홈런을 몰아치면서 2할 8푼 8리의 준수한 타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까지 빅리그에서 적응하지 못하던 모습을 보여주던 포수 이반 에레라 또한 어엿한 빅리거로 성장했으며, 윌슨 콘트레라스가 부상당한 사이에 데뷔한 안드로 파헤스도 번뜩이는 잠재력을 보여줬습니다. 지난해 팀 성적의 부담이 사라진 상황에서 많은 기회를 부여받은 메이신 윈은 전반기에만 3.9의 bWAR과 2.2의 fWAR을 기록하며 주전 유격수로 성장했습니다. 시아니는 리그 최상위권의 중견수 수비를 마음껏 뽐내며 철벽 센터라인의 생성에 기여했습니다.

 

카디널스의 거포 유망주들이 기회를 기다리고 준비하는 방법

원문은 3월 3일에 <St. Louis Post-Dispatch>에 올라온 Lynn Worthy의 기사입니다! 세인트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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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에서의 프로포즈를 위해 커리어 첫 홈런을 치는 유망주가 있다?!

원문은 지난 10일 <St. Louis Post-Dispatch>에 올라온 Derrick Goold의 기사입니다! 세인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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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 벌레슨, 안드로 파헤스 관련 기사 번역.

 

 

골디나도 듀오는 전반기 동안 전성기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데 실패했으나, 'FA 2년차' 콘트레라스가 안방마님으로서 필드 안팤에서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는 모양새입니다. 부상 전까지 타선을 이끄는 등 전반기 51경기서 2할 7푼 1리의 타율과 .917의 OPS, 그리고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콘트레라스는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 동안 같은 라틴계 포수 유망주(에레라, 파헤스, 레오나르도 베르날 등)를 물심양면으로 도우면서 이들의 성장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카디널스의 라틴계 포수진이 유망주에게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

원문은 지난 6일 <St. Louis Post-Dispatch>에 올라온 Daniel Guerrero의 기사입니다! 202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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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슨 콘트레라스 관련 기사 번역

 

 

야구공은 둥글고, 어쨌든 굴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누군가 일부러 멈춰 세우지만 않는다면 말입니다.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아무런 희망이 없어 보이기까지 했던 카디널스는 다시 한 번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카디널스에게는 다소 싱거운' 목표를 향해 다시 힘차게 날갯짓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후반기 첫 시리즈 개막을 앞둔 현시점에서도 스레드를 여는 말은 이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Go, Cardinals!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Braves 

2024시즌 성적

Cardinals : 50-46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2위, 1위와 4.5경기 차)

Braves : 53-42 (National League 동부 지구 2위, 1위와 8.5경기 차)

 

카디널스와 마찬가지로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에 눈독 들이고 있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절대 강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후반기 첫 시리즈에서부터 맞붙습니다!

 

브레이브스는 지난해 2년 연속 정규시즌 세 자릿수 승리로써 6년 연속 지구 우승에 성공했으며, 겨우내 '양대 리그 유일 1점대 평균자책점 선발 투수' 레이날도 로페스와 '사이 영 상 유력 후보' 크리스 세일을 영입하면서 막강 전력의 날개뼈 위에 날개를 달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각각 야수진과 투수진의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스펜서 스트라이더가 십자인대 부상과 토미 존 수술로 시즌아웃 되었으며, 지난해 112개의 홈런을 합작했던 맷 올슨·오스틴 라일리·션 머피 트리오가 전반기 내내 30홈런을 치는 데 그치는 등 타선의 퀄리티가 악화되며 기대에 못 미치는 시즌을 보내는 중입니다.

 

모두가 꼴찌 후보라고 단언했지만 지구 2위까지 올라온 '전통 명문 구단'과 의심의 여지가 없는 우승 후보로 예상됐으나 지구 2위에 그치고 있는 '신흥 명문 구단'의 매치업은 과연 어떠한 결과를 낳을까요? 아래의 선발진과 타선 분석을 통해서 함께 살짝쿵 살펴봐요!

 

 

 

Probable Starters

Game 1 - 소니 그레이(Sonny Gray, 17G 99.2IP 9W 6L ERA 3.34) vs 스펜서 슈웰렌바흐(Spencer Schwellenbach, 8G 44.2IP 3W 4L ERA 4.43)

Game 2 - 카일 깁슨(Kyle Gibson, 18G 101.2IP 7W 3L ERA 4.16) vs 찰리 모튼(Charlie Morton, 17G 97.1IP 5W 5L ERA 4.07)

Game 3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20G 112.1IP 7W 8L ERA 5.13) vs 맥스 프리드(Max Fired, 18G 108IP 7W 5L ERA 3.08)

 

원투 펀치가 휴식을 취하는 브레이브스와 달리, 카디널스는 원·투·쓰리 펀치가 후반기 첫 시리즈부터 동시에 출격하며 월드시리즈 우승 사냥을 향해 강렬하게 날갯짓할 예정입니다! 선발 매치업만 놓고 봤을 때는 카디널스가 유리한 방향으로 경기 초·중반을 이끌어나갈 수 있으리라고 예상됩니다.

 

금요일 경기에서는 '카디널스의 24년도 에이스' 그레이와 '브레이브스의 미래의 에이스' 스펜서 슈웰렌바흐가 맞붙습니다! 그레이는 개막 직후 다섯 경까지 매 경기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도 0점대 평균자책점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지난 한 달 간 체력 문제로 다소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카디널스의 선발진에서 유일하게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3.34).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는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체력을 보충하고 돌아올 후반기를 기대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애틀랜타 팀 유망주 7위에 이름을 올렸던 슈웰렌바흐는 첫 빅리그 시즌을 풀타임 선발로서 치르고 있는 신인 답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두 경기에서 13이닝 2실점의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한 달 전 카디널스와의 커리어 첫 맞대결에서 5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습니다.

 

2차전에서는 '36세 베테랑' 깁슨과 '40세 노장' 찰리 모튼이 연륜 대결을 펼칩니다! 빅리그 12년차 시즌을 자신의 다섯 번째 팀에서 보내고 있는 깁슨은 팀내 최다 이닝 2위를 기록하면서도 4점대 초반의 준수한 평균자책점으로써, 시즌 전 구단에서 깁슨에 대해 기대했던 역할을 오롯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네 경기 중 두 경기서 조기 강판당하며 체력적인 부침을 보였으나, 이는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의 휴식으로써 해결되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올해로 17년째 MLB에서 뛰고 있는 모튼은 불혹의 나이에 비해 준수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중이나,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마지막 두 경기에서만 네 개의 피홈런을 허용하고 다섯 개의 4사구를 내줬을 정도로 구위와 컨트롤이 무뎌진 모습입니다. 같은 기간 동안 9이닝 소화에 그쳤으나 무려 11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구위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한 깁슨과는 대조적입니다.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는 마이콜라스가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평균자책점이 1점대 이상 상승한 린 대신 3선발로서 마운드에 오릅니다! 마이콜라스는 각각 6월과 전반기의 마지막 경기에서 크게 무너지며 5점대 평균자책점으로 2024년 정규시즌의 절반을 마무리했으나, 이 두 경기를 제외하면 지난 한 달 반 동안 카디널스 팬덤이 기억하던 '에이스' 마이콜라스의 모습으로 돌아온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날 마이콜라스와 맞붙는 맥스 프리드는 시즌 전 <MLB NETWORK>에 의해 MLB 선발투수 랭킹 9위에 선정됐던 '현재진행형 에이스'입니다. 로페스와 세일의 후광에 다소 가려졌을 뿐, 첫 두 경기를 제외하면 시즌 내내 기복 없이 편안한 피칭을 브레이브스 팬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요일 경기는 3연전 중 유일하게 팽팽한 선발 매치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Probable Lineup

Braves 

1. 제러드 켈닉(Jarred Kelenic, LF) - .255 .303 .418 10HR 5SB 29RBI

2. 아지 알비스(Ozzie Albies, 2B) - .258 .312 .410 8HR 8SB 44RBI

3. 오스틴 라일리(Austin Riley, 3B) - .257 .329 .450 12HR 39RBI

4. 맷 올슨(Matt Olson, 1B) - .229 .309 .405 13HR 44RBI

5. 마르셀 오즈나(Marcell Ozuna, DH) - .303 .379 .581 26HR 77RBI

6. 션 머피(Sean Murphy, C) - .211 .277 .376 5HR 12RBI

7. 에디 로사리오(Eddie Rosario, RF) - .180 .220 .316 7HR 8SB 26RBI

8. 애덤 듀발(Adam Duvall, RF) - .192 .256 .329 8HR 26RBI

9. 올랜도 아르시어(Orlando Acia, SS) - .211 .244 .333 7HR 25RBI

 

Cardinals

1. 메이신 윈(Masyn Winn, SS) - .284 .332 .406 5HR 9SB 33RBI

2. 알렉 벌레슨(Alec Burleson, 1B) - .288 .320 .494 17HR 7SB 53RBI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DH) - .230 .291 .373 13HR 6SB 37RBI

4. 윌슨 콘트레라스(Willson Contreras, C) - .271 .403 .514 10HR 3SB 24RBI

5.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70 .323 .381 7HR 1SB 40RBI

6.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LF) - .276 .345 .411 8HR 3SB 45RBI

7. 라스 눗바(Lars Nootbaar, RF) - .229 .318 .394 6HR 3SB 20RBI

8. 놀란 고먼(Nolan Gorman, 2B) - .206 .279 .413 17HR 6SB 47RBI

9. 마이클 시아니(Micael Siani, CF) - .227 .263 .304 2HR 10SB 14RBI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시리즈 결과 예상

스윕


아래 칼럼은 이전 스레드 작성 이후 제가 직접 번역한 것들입니다!

 

 

카디널스의 퀸 매튜스는 어떻게 프로 1년차에 톱 유망주가 되었나

 

카디널스의 퀸 매튜스는 어떻게 프로 1년차에 톱 유망주가 되었나

원문은 지난 4일 <St. Louis Post-Dispatch>에 올라온 Derrick Goold의 기사입니다! 세인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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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는 대학생 시절 과학기술사회학을 전공했으며, PAC-12(서부지역 12개 대학이 참가하는 리그)에서 학업이 우수한 선수를 선발하는 Academic Honor roll에 세 차례 이름을 올렸다. 그는 겨우내 남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고향에서 가까운 체육관에서 훈련하며 카디널스 구단의 웨이트 트레이닝 방식을 준수했다. 낮에는 체육관 근처의 들판에서 자신의 절친한 친구들과 함께 공을 던졌다. 친구들에게 일이 있을 때는, 친구들과의 계획을 밤으로 미루고 투구 세션을 계속할 테니스 코트를 찾았다.

 

 

 

"우완 이마나가 쇼타" 카디널스 유망주 다린 살라딘의 이름을 주목하라

 

"우완 이마나가 쇼타" 카디널스 유망주 다린 살라딘의 이름을 주목하라

원문은 지난 5월 9일 <RedbirdRants.com>에 올라온 Kareem Haq의 칼럼입니다! 카디널스 조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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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딘의 포심이 뛰어난 이유는 그가 평균 17.7인치(44.9cm)의 수직 무브먼트를 유도하기 때문이다. 이 숫자 자체만으로도 훌륭하지만, 살라딘의 릴리스 포인트를 고려하면 이는 더욱 흥미로워진다. 살라딘은 5피트 5인치(165.1cm)의 릴리스 포인트에서 수직으로 공을 내리꽂는다. 해당 릴리즈 포인트에서의 평균 IVB(상승 무브먼트)는 15인치(38.1cm)를 살짝 넘긴다. 최소 20구 이상을 던진 메이저리거 중 살라딘보다 낮은 릴리스 포인트를 가졌으며 더 높은 IVB를 기록한 투수는 단 세 명이었다. 셸비 밀러(Shelby Miller), 션 리드-폴리(Sean Reid-Foley), 그리고 이마나가 쇼타(Imanaga Shota)다.

 

 

Posted by 채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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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마지막 경기가 끝난 이후 열린 2024년 MLB 드래프트에서 카디널스는 전체 7픽에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교의 내야수 JJ 웨더홀트(JJ Wetherholt)를 지명했습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카디널스의 슬롯머니는 전체 약 1021만 달러인데 그 중 1라운드 7픽에서만 약 682만 달러입니다. 그 중 웨더홀트는 슬롯에 거의 근접한 계약금을 받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카디널스에겐 1998년 전체 5픽에서 J.D. 드류를 뽑은 이후 26년 만에 첫 TOP 10 픽입니다.

Position: SS/2B

Ht/Wt: 5-foot-10, 190 lbs.

B/T: Left/right

DOB: Sept. 10, 2002

College: West Virginia University

High school: Mars Area High School (Mars, Pa.)

Born: Baltimore, MD

MLB Pipeline ranking: No. 4

Hit: 65 | Power: 50 | Run: 60 | Arm: 50 | Field: 50 | Overall: 60

 

웨더홀트의 지난 4년간의 성적

 

피츠버그 출신의 웨더홀트는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교 진학을 위해 지역을 옮겼습니다. 그는 솔리드한 신입생 시절을 보내고 2학년에 브레이크 아웃을 보냈는데 .449/.517/.787에 16홈런-36도루를 기록하고 디비전 1에서 타율왕에 올랐고 Big 12 컨퍼런스에서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는 또한 USA 국가대표팀과 3학년 때 케이프 코드 리그에서의 짧은 기간동안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웨더홀트는 같은 클래스에서 최고의 퓨어 히터가 될 수 있고 그가 지금껏 본 아마추어들 중 최고의 배트라고 생각하는 몇몇 스카우트들이 있습니다. 이 좌타자는 구질 인식력(Pitch Recognition)과 엘리트급 Bat-to-ball 스킬과 함께 필드 곳곳에 타구를 보낼 수 있는데 이러한 재능 덕에 브레이크 아웃 시즌엔 헛스윙률이 10%도 미치지 못하는 경이로움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웨더홀트는 모든 방향의 펜스를 넘길 수 있는 파워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건강이 보장된다면 그는 합법적으로 베이스를 훔치는 플러스급 주자가 될 수 있는 그의 유일한 의문은 그의 수비적인 측면입니다. 그는 이번 봄에 유격수로서 더 발전하길 바랐지만 햄스트링 이슈가 그를 흙에서 뛰게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그가 일상적인 플레이를 하는 데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집중해야 하지만, 그가 그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2루수로 프로필을 작성한다고 해도, 그의 방망이는 드래프트 보드의 꼭대기에 속합니다.
Pipeline

 

좌타 스몰사이즈 컨택형으로 2016년 델빈 페레즈 이후 8년 만에 1라운드에서 뽑은 센터라인 내야수입니다. 컨택은 65~70까지 바라볼 정도로 1픽의 트래비스 바자냐에 버금가는 최고의 툴이고 발도 60점으로 빠른 편이고 파워와 수비도 준수한 축에 속합니다.

 

카디널스의 스카우팅 디렉터인 랜디 플로레스는 "그는 쉬운(no-brainer) 선택이었습니다. 올 여름 우리 스카우트 그룹에게 인상적인 것은 그가 최고의 경쟁 상대를 상대로 해냈다는 것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한 약간의 통증을 치료하면서 해냈다는 것입니다. 종종, 요즘 같은 시대에 선수들이 100% 상태일 때만 뛰고 싶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비록 그가 이번 여름에 신체적으로 제한적이었지만 그는 배트를 휘두르고 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스프링 초반에 또 한번 좌절을 겪었지만 회복하여 스프링에 들어갔던 기세를 계속 되찾았고, 이로 인해 7번 픽에서 우리를 위해 뛰게 되었다. 우리는 MLB 컴바인에서 그를 만났고, 그가 그의 프로그램과 그가 물리적으로 그 경기의 혹독함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취한 조치들을 검토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드래프트 전문가들은 웨더홀트를 2024년 드래프트에서 최고의 퓨어히터로 지명했고, 그의 성적이 그것을 증명합니다. 2023년 웨더홀트는 .449/.517/.787에16개의 홈런과 24개의 2루타와 함께 디비전 I NCAA 타격 타이틀을 우승하였다. 지난 2월 당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36경기 출전이 제한됐지만 올 시즌(.331/.472/.589)은 살짝 부침이 있었습니다. 좌타석에서 필드 전 구역에 타구를 날릴 수 있는 그는 2023년엔 26볼넷-22삼진으로 10%도 되지 않는 헛스윙률을 기록했고 올해는 삼진(17)보다 볼넷(30)을 2배 가까이 골라내며 더욱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강점은 타격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 스스로 "수비는 제 것과 같았습니다. 저는 수비도 정말 잘했고 스피드도 빨랐습니다. 저는 일종의 접촉 타자였고, 도루도 성공했고 수비도 꽤 잘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고등학교 코치인 제이슨 톰슨도 이에 동의하며 야구장에서 가장 빠른 손놀림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웨스트 버지니아의 최고 유망주인 그는 지난해 디비전1 NCAA에서 .449의 타율로 리그 1위를 기록했고 이번 봄에도 36경기에 나서 .331/.472/.589의 슬래쉬라인을 기록했습니다. 좌타석에서 모든 종류의 컨택과 스윙 decisions을 만들어내는 그의 능력은 그를 최근 기억에 남을 만한 대학 최고의 퓨어 히터로 만들었습니다. 그를 둘러싼 1픽 루머가 지속적으로 있기도 했습니다. 햄스트링 이슈와 수비적인 리딩이 약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드래프트장에 참석한 선수 중 가장 먼저 지명된 웨더홀트

웨더홀트가 카디널스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것은 세인트루이스가 야구를 사랑하는 도시라는 것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그들이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몇 년동안 꺾었던 것을 봤다는 점입니다. "제가 자라면서 피츠버그에 처음 갔을 때 파이어리츠는 꽤 경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다른 팀이 무엇을 할 지 기대하며 PNC 파크에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경기들 중 많은 것이 카디널스전이었고, 그들은 항상 거기서 많은 홈런을 쳤기 때문에 그 경기들을 많이 기억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피츠버그에서 북쪽으로 약 25마일 떨어져 있는 펜실베이니아주 마스 출신의 웨더홀트가 말했습니다. "고향에서 온 많은 친구들이 저에게 문자를 보냈고, 그들은 제가 카디널스에 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에 지명이 됐기에 그들은 카디널스의 팬이 될 것입니다."

여담으로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교의 선배로는 존 민스와 알렉 마노아 등이 있으며 올해 ML에 데뷔한 같은 팀의 빅터 스캇 Jr.도 있습니다. 그는 2010년의 제드 저코와 2019년의 마노아에 이어 3번째로 해당 대학교 출신 올-아메리칸 퍼스트 팀에 선정된 경력이 있습니다. 웨스트 버지니아 출신 선수들 중 단 4명 만이 빅리그에서 10년 이상을 활동했고 웨더홀트는 민스와 마노아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웨스트 버지니아 출신 올스타가 될 적합한 인물입니다.

 

어쩐지 생긴 것이 아시아쪽 혈통이 있나 했더니 할머니가 한국인이라고 합니다.

지난 몇년에 비해 확실히 볼 맛 나고 스타성 있는 1라운더가 입성했다고 생각합니다. 유니폼 핏도 잘 어울리는군요. 6픽의 잭 캐글리아논과 함께 스틸픽이라고 불리는 그의 활약상을 앞으로도 기대해보겠습니다. 콜튼 웡과 같은 언더사이즈 좌타 2루수라는 점인데 기대치는 아무래도 더 높게 설정해도 될 듯 싶습니다.

Posted by 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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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Series Review

Game 1 - Royals 6 : 4 Cardinals W: Alec Marsh (7-6 4.57) L: Andre Pallante (4-4 4.21) S: James McArthur (16, 4.21)
Game 2 - Royals 8 : 5 Cardinals W: Michael Wacha (6-6 3.83) L: Gordon Graceffo (0-1 4.70) S: James McArthur (17, 4.10)
 
Royals와의 I-70 지역 라이벌리 맞대결에서 날씨 문제로 더블헤더 2연전이 펼쳐졌는데 모두 역전패하면서 한창 좋았던 분위기가 가라앉고 말았다. 1차전 Arenado와 Burelson의 홈런으로 3점을 먼저 앞서가다가 4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Pallante가 5~6회에 4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면서 분위기가 넘어갔다.
 
2차전에선 지난 데뷔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Graceffo가 2차전에서 깜짝 선발 등판했는데 3회까지 잘 던지다가 4회 위기 상황에서 퀵후크를 당했는데 하필 다음에 등판한 Libby가 분식회계를 통해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7회까지 5이닝 연속 실점하면서 점점 추격 의지가 꺾였다. 
 
3점차로 뒤지던 7회말에 Carlson-Donovan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의 기회에서 Contreras의 1타점 땅볼 이후 Burelson-Goldshmidt가 타점 없이 빈타에 머물러 사실상 승기가 기울어졌다. 이 둘은 1차전에서 홈런을 쳤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결국 9회에 뜬금 솔로포를 맞고 3점차에서 McAtrhur에게 2경기 연속 세이브를 쌓아줬다.
 
어제 경기 전까지의 최근 다섯 시리즈에서 4번의 위닝과 1번의 스플릿으로 굉장히 좋았는데 하필 지역 라이벌을 상대로 스윕패를 당한 것이 뼈아프다. 긍정적인 부분은 Arenado와 Goldshmidt가 동반으로 홈런을 터트렸고 Nootbaar도 복귀 후 2번째 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본인의 존재감을 알렸다. 그 외엔 하위 로테이션이 은근 잘 버텼고 필승조를 아꼈다는 점? 물론 타격 사이클이 서로 맞지 않아 점수가 많이 나지 않고 불펜투수들도 2경기동안 8.1이닝 7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내준 것이 매우 아쉬웠다. 
 
Cubs Series Preview
Game 1 - Kyle Hendricks (1-7 7.53) VS Sonny Gray (9-5 3.30)

 

Game 2 - TBD VS Lance Lynn (4-4 4.48)

 

Game 3 - TBD VS Kyle Gibson (7-3 3.96)
Game 4 - Jameson Taillon (6-4 2.99) VS Miles Mikolas (7-7 4.88)
 
하루 쉬고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 상대는 Cubs. 비로 인해 취소된 5/24 경기 역시 이때 열리면서 2~3차전은 더블헤더로 열리고 3일동안 4경기를 해야 하는 힘든 상황이다. 올 시즌 Cubs를 상대로 4승-1패로 좋았으나 현재 Cubs는 이번에 Orioles 3연전을 스윕하면서 최근 7경기서 6승을 거두는 파죽지세의 팀이다(TMI로 현재 AL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Orioles는 올 시즌 NL 중부지구 팀들을 3경기씩 상대했는데 Reds를 상대로만 스윕을 거뒀을 뿐, Brewers와 Pirates에게 루징, Cardinals와 Cubs를 상대로는 스윕패를 내주며 15경기서 4승에 그쳤다).
 
Royals 시리즈에서 5선발과 대체선발을 내보내면서 다가오는 4연전에서 팀의 1~4선발 카드를 모두 꺼낼 수 있게 됐다. 1차전에 나서는 Gray는 5월 말에 Cubs를 상대로 5이닝 1피안타 2볼넷 8K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최근 2경기 연속 5+실점이 살짝 불안하다. Hendricks 역시 최근 2경기에서 5.2이닝 9실점으로 부진했지만 Cards를 상대로 지난달에 4.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하루에 모두 열리는 2~3차전에선 영입생 Lynn-Gibson이 출격. Lynn은 2경기 연속 QS 후 직전 경기에서 10실점을 기록했고, Gibson은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이하 소화에 그치며 자신의 장점이 나오지 않고 있다. 린은 직전처럼 포심 패스트볼의 컨트롤에 유의하면서 홈런을 기록했던 Happ을 조심하고 Gibson은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스위퍼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더블헤더인만큼 이닝을 예전처럼 많이 먹어줘야 할 필요가 있다. 1달 전 Cubs를 상대로 보여준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다시 한 번 보여줘야 한다.
 
아마 Cubs의 더블헤더 선발은 Hayden Wesneski (3-5 3.67)와 대체선발이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마지막 4차전은 Mikolas와 Taillon의 맞대결로 매치업 상에서 밀리기에 최대한 1~3차전에서 2승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Cubs의 에이스인 Steele과 Imanaga를 만나지 않는 점은 호재지만 6경기 연속 QS의 Taillon과 강팀 Orioles를 상대로 6.1이닝 무실점,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Wesneski을 하필 이 타이밍에서 만났다. WC 4~5위인 Mets와 DBacks의 추격이 거센만큼 분위기가 더 처지지 않아야 할 것이다.
 

Key Player: RF Lars Nootbaar

 

올해 너무 잦은 부상에 성적마저도 큰 발전이 없었던 그이지만 여전히 그가 타선에 있고없고는 차이가 크다. 팀 특성상 테이블세터진에 선수가 많이 없는데 적당한 출루에 좋은 선구안을 보여주는 Nootbaar가 복귀함으로써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복귀 첫 경기에선 4타수 무안타에 불과했지만 2차전의 첫 타석에서 홈런포 포함 장타 2개를 뽑아냈다. 과연 다시 건강해진 Nootbaar가 Winn이나 Burelson의 부담감을 덜어주고 활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 Brendan Donovan  LF 87G 8HR 44RBI .270/.339/.408 115wRC+
2 Lars Nootbaar RF 42G 6HR 20RBI .235/.331/.418 115wRC+
3 Willson Contreras C 47G 9HR 22RBI .263/.391/.503 156wRC+
4 Paul Goldschmidt 1B 89G 13HR 36RBI .229/.292/.374 91wRC+
5 Alec Burelson DH 85G 15HR 48RBI .282/.318/.472 123wRC+
6 Nolan Arenado 3B 86G 8HR 38RBI .266/.317/.381 100wRC+
7 Nolan Gorman  2B 86G 17HR 46RBI .209/.282/.421 98wRC+
8 Masyn Winn SS 84G 4HR 30RBI .286/.334/.405 110wRC+
9 Michael Siani CF 84G 2HR 13RBI .230/.264/.309 63wRC+

그래도 저번보다는 다들 타격감이 조금 올라있어 9번 Siani를 제외하곤 90 이상의 wRC+을 기록하고 있다(Siani는 수비에서 1인분 이상). Nootbaar가 돌아오면서 체력이 떨어진 Winn이 다시 하위타순으로 내려가고 Donovan과 Nootbaar가 다시 테이블세터진에 배치되는 그림이 좋아보인다. 그러면서 2번이었던 Burelson은 5번으로 내려가서 중심타선에서 힘을 보태고 Nolan 듀오가 6~7번에서 부담감을 털어내는 모습이 나와야 한다.

 

1 Nico Hoerner 2B 85G 4HR 26RBI .251/.334/.345 98wRC+
2 Micahel Busch 1B 87G 12HR 36RBI .278/.369/.484 141wRC+
3 Seiya Suzuki RF 68G 12HR 42RBI .264/.333/.475 128wRC+
4 Ian Happ LF 88G 14HR 56RBI .241/.352/.450 129wRC+
5 Christopher Morel DH 92G 16HR 47RBI .198/.303/.370 93wRC+
6 Dansby Swanson SS 83G 9HR 30RBI .209/.282/.353 81wRC+
7 Miles Mastrobuoni 3B 32G 0HR 2RBI .190/.271/.222 47wRC+
8 Pete Crow-Armstrong CF 56G 1HR 15RBI .194/.240/.285 49wRC+
9 Tomas Nido C 44G 3HR 11RBI .205/.234/.316 56wRC+

어제 중심타자 Bellinger가 IL로 향하면서 100%는 아닌 Cubs 타선. 키스톤콤비 Hoerner와 Swanson이 기대치 밑을 도는 가운데 하위타순도 성적이 썩 좋지 않다. 결국 상위타순에 해결해주지 못하면 답답해질 수 있다.

 

Cards 불펜진
Cubs 불펜진

불펜진은 아무래도 Cards가 더욱 좋다. 새 필승조 Fernandez의 활약 속에 Helsley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반면, Cubs의 불펜투수들은 집단 부상 & 부진에 빠져있는데 2.77FIP의 Leiter Jr.를 제외하면 크게 두각을 드러내는 선수가 없다.

Posted by 야디
:

by Game Thread Bot   
 
Nationals Series Recap

7/5  Cardinals 7, Nationals 6 (연장 11회)

7/6  Nationals 14, Cardinals 6

7/7  Cardinals 8, Nationals 3

7/8  Cardinals 6, Nationals 0

 

리빌딩을 착실히 진행 중인 Nats와의 시리즈는 3승 1패의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1차전에서 Contreras의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연장에 가서 결국 이긴 것이 컸다. 2차전에서 Lynn이 먼지나게 털리면서 시리즈가 1:1이 되었지만, 이후 투수들의 호투 속에 타자들이 적절히 점수를 내 주면서 나머지 경기를 모두 가져올 수 있었다.

 

이 시리즈 포함해서 지난 다섯 시리즈 동안 위닝 네 번에 스플릿 한 번을 기록해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중이다.

 

STANDINGS

NL Central

Brewers    53-39

Cardinals  48-42   -4

Pirates      44-47   -8.5
Reds         44-48   -9

Cubs         43-49   -10

 

NL Wild Card

Braves     51-39
Cardinals 48-42

Padres     49-46

Mets         45-45   -1.5
D-Backs   45-47   -2.5

Giants      45-47   -2.5

Pirates     44-47   -3

  

경기를 다 보지는 못하고 시간 될 때만 보고 있는데 눈으로 보기에는 경기력이 그렇게 훌륭하지 않고, 게다가 투타 모두 나이 많은 베테랑들이 주축이다 보니 앞으로 선수들이 포텐이 막 터져서 더욱 잘할 것 같다는 기대도 별로 되지 않지만, 어쨌든 자주 이기고 있는 것이 신기하다. 한때 지구 꼴찌를 헤매던 팀이 어느 새 1위와 승차를 4게임까지 줄였고, 와일드카드는 당당히 2위로 가을야구 진출권에 들어 있다.

 

물론 득실마진이 -33이니 뽀록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반대로 득실마진 플러스이면서 성적이 나쁜 것보다는 이 쪽이 낫다. 그건 "우리 팀의 원래 실력은 이것보다는 낫다"는 정신승리를 하는 것 말고는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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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Royals (시즌 첫 대결)

팀 성적

Cardinals  48승 42패 .533 (NL Central 2위)   Run Diff. -33

Royals      49승 43패 .533 (AL Central 3위)   Run Diff. +56

 

전통의 지역 라이벌 KC와의 홈 2연전이다. 원래 어제 1차전을 했어야 하는데 비 때문에 경기가 취소되어 오늘 더블헤더를 하게 되었다.

두 팀의 성적은 비슷하지만 득실마진은 큰 차이가 있다. Royals는 올해 예상을 한참 뛰어넘은 좋은 시즌을 보내는 중인데, Bobby Witt와 선발진의 활약으로 성적을 내는 중이다. 이 더블헤더에서는 상대의 원투펀치 Lugo, Ragans를 모두 피하게 되어 대진운이 좋은 편이다.

 

Probable Starters 
DH 1: Andre Pallante vs Alec Marsh             7/10 13:45 EDT (7/11 2:45 KST)  
DH 2: Gordon Graceffo vs Michael Wacha   7/10 19:45 EDT (7/11 8:15 KST)

 

1차전은 Pallante가 선발로 나선다. 상대 선발 Marsh는 올해 컨트롤이 안정되면서 5선발 급 투수에서 4선발 급 투수로 한 단계 올라선 느낌이지만 여전히 매우 까다로운 상대는 아니다. 직전 등판에서는 Rays 상대로 3이닝 5실점을 허용하여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차전에는 Gordon Graceffo가 스팟 스타터로 커리어 첫 선발 등판을 할 예정이다!  어차피 1차전은 한국 시간으로 새벽이라 보기 어렵고 이 경기가 must-see 일 듯. 상대 선발은 추억의 와카사마 Michael Wacha이다. Graceffo는 지난 번 메이저 데뷔전에서 롱 릴리프로 4.1이닝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준 바 있다. 경기가 끝나면 아마 Memphis로 돌아가겠지만, 좋은 피칭을 보여준다면 조만간 또 기회를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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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s Lineup (1차전 기준)

1 Maikel Garcia (2B) R         230/283/347, 74 wRC+

2 Bobby Witt (SS) R              324/372/564, 154 wRC+, 15 HR, 22 SB, 5.7 WAR(!)

3 Vinnie Pasquantino (1B) L  249/318/432, 105 wRC+

4 Salvador Perez (C) R         276/324/454, 118 wRC+

5 Hunter Renfroe (RF) R       219/297/391, 91 wRC+

6 Freddy Fermin (DH) R       304/356/435, 119 wRC+

7 MJ Melendez (LF) L           190/256/367, 70 wRC+

8 Nick Loftin (3B) R               200/301/256, 62 wRC+

9 Garrett Hampson (CF) R    262/302/344, 79 wRC+

 

벤치

Adam Frazier (INF)

Michael Massey (INF)

Dairon Blanco (OF)

Kyle Isbel (OF)

 

불펜

James McArthur (R)

Nick Anderson (R)

Sam Long (L)

Kris Bubic (L)

John Schreiber (R)

Will Smith (L)

Chris Stratton (R)

Angel Zerpa (L)

 

24세의 수퍼스타 Bobby Witt가 혼자 이끌다시피 하는 타선이다. 그 다음으로 좋은 두 타자 Perez와 Fermin이 모두 포수이다 보니 이 경기처럼 한 명이 DH를 맡거나, Perez가 1루로 가면 둘 다 라인업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불펜은 평범한 모습이다. 클로저 McArthur는 구위보다는 컨트롤에 의존하는 유형이어서 안정감이 부족하다. TJ 수술에서 막 복귀한 왕년의 선발 유망주 Kris Bubic이 불펜의 핵심 선수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2024시즌 팀성적 

Cardinals 45-41 .523 NL Central 2위

Nationals 41-46 .471 NL East 4위

 

Probable Starters

 

Game 1 Sonny Gray(9-5 2.98) vs Patrick Corbin (1-8 5.49)

Game 2 Lance Lynn(4-3 3.59) vs MacKenzie Gore (6-7 3.47)

Game 3 Kyle Gibson(6-3 3.88) vs DJ Herz (1-2 4.67)

Game 4 Miles Mikolas(6-7 5.19)  vs Mitchell Parker (5-4 3.61)

 

Nationals 예상 라인업 

 

  1. CJ Abrams (L) SS
  2. Lane Thomas (R) RF
  3. James Wood (L) LF
  4. Jesse Winker (L) DH
  5. Keibert Ruiz (S) C
  6. Luis García Jr. (L) 2B
  7. Joey Meneses (R) 1B
  8. Ildemaro Vargas (S) 3B
  9. Jacob Young (R) CF

 

Cardinals 예상 라인업

 

  1. Masyn Winn (R) SS
  2. Alec Burleson (L) RF
  3. Willson Contreras (R) DH
  4. Paul Goldschmidt (R) 1B
  5. Nolan Arenado (R) 3B
  6. Brendan Donovan (L) LF
  7. Dylan Carlson (S) CF
  8. José Fermín (R) 2B
  9. Pedro Pagés (R) C

내용은 업데이트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습니다. 

7월이 매우 바쁜 관계로 죄송합니다. 

 

 

Posted by TTFw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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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s Series Recap

G1 - Reds 11:4 Cardinals

G2 - Reds 0:1 Cardinals

G3 - Reds 9:4 Cardinals

G4 - Reds 0:2 Cardinals

 

타선이 침묵했지만 선발투수의 힘으로 스플릿을 거둔 시리즈. 타선이 그나마 잘 친 두 날에 투수진이 도합 20점을 내주면서 패배하고, 타선이 완벽히 침묵한 두 날에 팔란테와 린이 호투를 펼치면서 영봉승을 거두었다. 6월 초중반 버닝하던 윈과 고먼이 하락중이고(고먼은 거의 뭐 지구 반대편 까지 갈 기세다), 골디나도가 전혀 부활하지 못하면서 답답한 타격이 이어지고 있다. 그나마 도노반이 좀 잘치는 중이고 콘티가 곧 잘칠 예정인데다, 눗바도 돌아온다 하니 다시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6/5 이후 놀란 고먼: 84타수 2홈런 .083/./.151/.155 37삼진

최근 일주일 메이슨 윈: 25타수 4안타(2루타 1) 2볼넷

6월 브랜던 도노반: 4홈런 .303/.349/.465/.806

 

린은 카디널스 소속으로 1000탈삼진을 기록하며 밥 깁슨, 아담 웨인라이트, 디지 딘, 크리스 카펜터, 밥 포쉬에 이은 6번째 달성자가 되었다.

 

Cardinals(43-40) at Pirates(40-43) Series Preview

지난번 쓰레드도 피츠버그전이었는데, 정확히 3주 후에 다시 맞붙게 되어 또 피츠버그전 쓰레드를 작성 중이다.

 

Game 1: 7/3(수) 7:40 AM RHP Kyle Gibson(5-3, 3.70) vs RHP Mitch Keller(9-4, 3.20)

Game 2: 7/4(목) 7:40 AM RHP Miles Mikolas(6-7. 5.32) vs RHP Jared Jones(5-6. 3.66)

Game 3: 7/5(금) 1:35 AM TBD vs  LHP Martin Perez(1-4, 5.28)

 

1차전은 탱킹장군과 켈러가 맞붙는다. 지난번에 한 번 맞붙어서 6이닝 4실점으로 나름 공략해냈는데, 이번에도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깁슨신은 탱킹장군답게 꾸역꾸역 이닝 먹어주면서 가끔 털린다. 뭐 이정도면 돈값은 충분히 하고도 남는 듯...

 

2차전에는 피츠버그의 신인 투수 제러드 존스가 등판한다. 데뷔 첫 7경기 동안 41이닝에 52삼진, 2.63의 방어율을 기록했으나 이후 8경기 동안은 45이닝, 4.60의 방어율에 20볼넷/41삼진을 기록하던 중이었다. 페이스가 떨어진게 눈에 보였기에 이닝 관리 겸 6월 22일 등판 후 10일 휴식을 부여받았고, 이번에 카즈 전에 등판한다. 루키 투수에게 10일간의 휴식이 어떤 영향을 줄 지 매우 궁금해진다...

마이콜라스는 추가 휴식을 받지 않고 던졌으나 무려 8장타를 허용하면서 방어율이 다시 5.32로 올라가 버렸다. 지금 성적을 보면 워싱턴의 심장이 떠오르는데...?

마이콜라스: 17경기 94.2이닝 K/9 6.5, BB/9 1.7, HR/9 1.2 6승7패

패트릭코빈: 17경기 95.0이닝 K/9 6.2, BB/9 3.1, HR/9 1.3, 1승8패...

그래도 마이콜이 낫긴 하네...특히 코빈은 볼넷뿐만 아니라 피안타가 무려 112개로 전체 1위에 올라있다(마이콜 5위). 피OPS로 보니 .774의 마이콜과는 비교할 수 없는 .870을 기록 중이시다.

 

3차전 선발은 팔란테로 되어 있으나, 6이닝 8K 무실점을 기록한 리베라토어의 등판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기에 일단 TBD로 해놓았다. 4일휴식 고집 부리다 개같이 털렸던 신시내티전을 생각한다면 리베라토어를 2차전에 내고 마이콜을 3차전에 낼 가능성도 있다.

마틴 페레즈는 2년 전 텍사스에서 무려 200이닝 가까이 먹으며 2.89를 기록했는데, 작년에 4.45를 기록하더니 올시즌은 회복이 안되고 있다. 초반에 잠깐 잘 던졌으나 5월 15일 밀워키에서 5피홈런으로 두들겨 맞고, 그 이후로 부상까지 겹치면서 지난주 금요일에 복귀했으나 역시 애틀란타에게 4이닝 6실점으로 떡실신. 이정도 투수는 공략해야한다.

 

타선

3주 전 코멘트: wrc+ 97로 전체 18위까지 올라온 카즈 타선과는 다르게, 피츠버그는 wrc+ 88로 여전히 최하위권의 팀 타선을 가동 중이다. 

----> wRC+는 85(뒤에서 4위)로 더 떨어졌으며, 카즈는 96(17위)으로 약간 떨어졌다.

 

예상 라인업(우타/좌타/양타)

포지션 이름 홈런 AVG OBP SLG wRC+ wRC+(3주전)
DH Andrew McCutchen 11 .232 .331 .392 107 108
LF Bryan Reynolds 13 .275 .341 .466 126 112
SS Oneil Cruz 12 .239 .294 .429 99 106
RF Edward Oliveras 5 .236 .305 .352 86 94
1B Rowdy Tellez 4 .230 .286 .332 75 66
2B Nick Gonzales 5 .280 .316 .439 109 133
3B Ke'Bryan Hayes 3 .232 .297 .309 .73 66
C Joey Bart 4 .250 .342 .484 133 부상
CF Jack Suwinski 6 .168 .253 .289 53 61

 

후보

1B/OF Connor Joe : 277타석 .248/.329/.407 wrc+ 108

C Yasmani Grandal : 119타석 .179/.212/.268 wrc+ 32

INF Jared Triolo : 252타석 .202/.278/.278 wrc+ 60

OF Michael A. Taylor : 176타석 .191/.244/.248 wrc+ 39

 

브라이언 레이놀즈 정도만 조심하면 될 것 같다. 전반적으로 빠따 성적이 아주 처참한데, 좋은 선발진 가지고 지구 3위밖에 못하는거엔 다 이유가 있다...

 

불펜

IL에 가 있는 Bednar을 대신해서 Chapman이 마무리를 맡고 있다. 최근 들어서 좀 좋아지는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충분히 털 수 있는 상대. 셋업에는 Holderman, 그리고 Nicolas, Mlodzinski, Santana, Fleming, Jefferies, Ortiz(땜빵선발) 등이 불펜진에 위치하고 있다. 아주 재미없는 불펜진.

대신 오랜만에 우리 팀 불펜진을 살펴보면, 세이브 1위 Helsley를 필두로 하여 JoJo-Kittredge, Fernandez, King, Gallegos, Bosiokovic, Libby/Pallante로 이루어져 있다. 최근에 불펜 소모가 꽤 많아서 Roycroft, Loutos, Leahy, Kloffenstein, Graceffo등 멤피스 셔틀을 적극 활용중이다. 잠깐 6선발을 돌린 데다가 노예고스가 못 쓸 수준이다 보니 불펜진이 뭔가 너무 없어 보인다. 로이크로프트가 불펜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클로펜슈타인도 불펜에 어울리는 것 같은데 아무튼 정리가 좀 필요한 상황. 

 

 

애틀란타전에서 +3 한번 찍고, 그 이후로 패-승-패-승-패-승을 기록하며 +3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시리즈와 이어지는 내츠 7연전에서 5승2패로 +6을 기록했으면 좋겠지만...현실적으로 4승3패를 예상해본다. 여기서 승패마진을 까먹는 일은 없어야 할 것.

Posted by White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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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 Recap : Braves vs Cardinals

6/24 Braves 5 - Cardinals 7

6/25 Braves 2 - Cardinals 6

6/26 Braves 8 - Cardinals 0

 

 

(사진 출처 : 엑스(구 트위터) @kodacohen)

강팀을 상대로 강함을 증명한 위닝 시리즈! 이제는 뉴 노멀이 된 폴 골드슈미트&놀란 아레나도 듀오의 꾸준한 부진에도 불구하고 젊은 선수들의 대활약으로 2승을 쟁취하고 지구 2위 자리를 굳혔기에 더더욱 의미 깊은 시리즈였습니다!

 

알렉 벌레슨의 방망이는 이번 시리즈에서도 매우 뜨거웠습니다. 1차전에서 2루타로써 선취점을 뽑아내는 등 멀티히트로 활약한 벌레슨은 6대 2의 스코어로 패배한 2차전에서도 볼넷을 골라 출루하는 데 성공했으며(시즌 10호 볼넷), 3차전 역시 2타점 적시 2루타로써 포문을 열며 타선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벌레슨에게 있어 2024시즌은 자신이 어째서 조던 워커, 메이신 윈과 함께 팀 내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타자 유망주였는지에 대해 증명한 시즌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한편 '공포의 9번 타자' 마이클 시아니는 팀이 승리를 거둔 1차전과 3차전 모두 경기 초반 환상적인 호수비로써 선발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했으며(팬그래프 Def 7.8), 3연전 동안 5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격에 있어서도 눈을 뜨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즌 초반 타격면에서 부침을 겪었던 브랜든 도노반 또한 1차전과 3차전에서만 5안타를 몰아치며 모두가 기대하던 모습으로 완벽히 돌아온 모습입니다.

 

좌완 선발 유망주 매튜 리베라토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강타선을 상대로 6이닝 8탈삼진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습니다. 필승조가 1·3차전에서 5.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으며, 올해 들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지오반니 가예고스가 1이닝 무실점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지난 5월 7일에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했던 윌슨 콘트레라스가 빅리그에 복귀했습니다. 사실 콘트레라스가 빅리그 타석에서 건강하게 붕붕스윙을 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긍정적이었던 시리즈였는데, 상기한 대로 무수한 보너스가 있었네요! +_+

 

 

 

Series Preview : Reds vs Cardinals 

 

2024시즌 성적

Reds : 37-43 (National League 서부 지구 4위, 1위와 10.5경기 차)

Cardinals : 41-38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2위, 1위와 6경기 차)

 

5할 미만 승률&꼴찌의 늪에서 벗어나 중부 지구 1위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같은 내셔널 리그 중부 지구의 하위권 순위에 머무르고 있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4연전을 치릅니다! 지난해 엘리 데 라 크루즈를 중심으로 한 야수진 리빌딩에 있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던 레즈는 올해 '확실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1·3루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좌타 빅뱃 제이머 칸델라리오(3년 4500만 달러)와 선발투수 프랭키 몬타스(1년 1600만 달러), 닉 마르티네즈(2년 2600만 달러)를 FA로 영입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도화지 위에는 좀처럼 레즈가 기대한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엘리 데 라 크루즈는 투고타저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80경기를 치른 현재까지 지난해보다 많은 홈런과 도루, OPS 등을 기록하고 있지만, 상위권 팀의 선봉장으로 활약하기에는 여전히 안정성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경기에 나서면서도 스무 개 이상의 홈런을 쏘아 올렸던 스펜서 스티어는 올해 좌익수와 1루수로만 경기에 나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못한 타격에 그치고 있습니다. 레즈의 강점인 타격에 힘을 싣기 위해 영입한 칸델라리오 역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리빌딩 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세'입니다. 젊은 유망주들은 기세를 탔을 때 제3자가 기대하는 잠재력을 훨씬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지만, 분위기가 안 좋을 때는 제 실력의 절반도 발휘하지 못하며 끊임없이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봤을 때, 젊은 선수들의 저력을 믿고 이들을 메인으로 구상하며 시즌을 구상한 레즈는 현재 상승세 이전의 단계에 위치해 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레즈는 현재 4연속 루징 시리즈의 수렁에 빠져 있습니다. 따라서 카디널스가 보다 수월하게 4연전을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앤드류 애보트(Andrew Abbott, 15G 84.2IP 6W 6L ERA 3.40) vs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16G 90.1IP 6W 6L ERA 4.68)

Game 2 - 프랭키 몬타스(Frankie Montas, 14G 66.1IP 3W 5L ERA 4.48) vs 안드레 팔란테(Andre Pallante, 14G 32.2IP 3W 3L ERA 5.23)

Game 3 - 카슨 스파이어스(Carson Spiers, 7G 31.1IP 1W 1L ERA 3.45) vs 소니 그레이(Sonny Gray, 14G 83.1IP 9W 4L ERA 2.81)

Game 4 - 헌터 그린(Hunter Greene, 16G 92.2IP 5W 3L ERA 3.79) vs 랜스 린(Lance Lynn, 16G 81.2IP 3W 3L ERA 3.86)

 

레즈 투수진에서 '리빌딩의 핵'을 맡고 있는 좌완 영건 에이스 앤드류 애보트와 카디널스 투수진의 '현주소'인 우완 베테랑 에이스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시리즈의 포문을 엽니다! 애보트는 사이즈가 작은 어린 나이의 좌완 투수라는 점을 제외하고 보면 마이콜라스와 닮은 점이 많은 투수입니다. 평균 92.8마일(149.3km/h)의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포심 패스트볼을 주 무기로 사용하며, 80마일 초·중반대와 체인지업과 스위퍼, 커브볼을 비슷한 비율로 구사함으로써 많은 뜬공을 유도합니다. 현재까지 풀타임 선발투수로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나, 날이 더워질수록 계속해서 방어율이 상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4월 평균자책점 3.27 → 5월 평균자책점 → 6월 평균자책점 3.74). 이는 커리어 첫 풀타임 선발투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애보트가 점점 체력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한편 마이콜라스는 6월 들어 전 경기서 6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2.4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에이스로서의 감각을 되찾은 모양새입니다. 아슬아슬한 투수전이나 두 선발투수 모두 일찍이 강판되는 파격적인 타격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2차전에서는 '파이어볼러' 프랭키 몬타스안드레 팔란테의 화끈한 한 판 승부가 펼쳐집니다. 2022시즌 데드라인 직전까지만 해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던 카디널스의 트레이드 영입 대상으로 거론됐던 몬타스는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빅리그에서 1.1이닝을 투구하는 데 그쳤으나, 올해는 안정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다만 에이스의 향기를 풍겼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시절에 비하면 여러모로 아쉬운 모양새입니다. 안드레 팔란테는 빅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2022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준수한 영양가 만점의 활약을 펼쳤으나, 지난해에는 불안 요소였던 제구가 더욱 흔들리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박탈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가장 마지막 등판이었던 20일 경기에서도 5.1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관중의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습니다. 여기까지 읽으면 '아, 2차전은 그냥 마음 비우고 봐야겠구나!'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는데요

 

 

두 선수의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명승부가 예상됩니다!

제가 방금 네이버 사주에 두 선수의 내일 운세를 문의해 본 결과!!!! 몬타스와 팔란테 두 명 모두 2차전이 시작되는 날의 운세가 '고진감래'로 성공과 실패가 번갈아 일어난다고 합니다. 사주가 '엄대엄'이 떠버렸으니 최근 경기 피칭이 어쩌니 세이버 메트릭스 지표가 저쩌니 하는 이야기는 전부 아무 소용이 없겠죠? 2차전 역시 팽팽한 투수전 혹은 두 선수 모두 조기강판 되는 흐름을 예상해 봅니다!

 

3차전에서는 애보트와 함께 레즈 투수진 리빌딩의 주축인 장신의 우완 선발 유망주 카슨 스파이어스와 카디널스의 단신 우완 선발 베테랑 소니 그레이가, 4차전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패스트볼을 던지는 24세의 선발 유망주 헌터 그린과 미주리주에서 가장 빠른 패스트볼을 던지는 선발투수 중 하나인 37세의 선발 투수 랜스 린이 맞붙습니다! 아직 그레이의 체력이 방전되지 않은 만큼 3차전은 카디널스가 한결 더 원활한 투수진 운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차전 역시 아직 잠재력을 완벽하게 만개하지 못한 모습이 시즌 중반 들어 급상승하고 있는 평균자책점으로써 나타나고 있는 그린을 상대로 린이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입니다. 

 

 

 

Probable Lineup

Reds

1. 조나단 인디아(Jonathan India, 2B) - .268 .376 .388 5HR 8SB 31RBI

2. 엘리 데 라 크루즈(Elly De La Cruz, SS) - .249 .342 .461 14HR 37SB 35RBI

3. 스펜서 스티어(Spencer Steer, LF) - .239 .327 .404 9HR 12SB 49RBI

4. 타일러 스티븐슨(Tyler Stephenson, C) - .240 .317 .397 6HR 1SB 24RBI

5. 닉 마티니(Nick Martini, RF) - .206 .254 .341 4HR 21RBI

6. 산티아고 에스피날(Santiago Espinal, 3B) - .203 .253 .497 4HR 6SB 21RBI

7. 스튜어트 페어차일드(Stuart Fairchild, CF) - .218 .297 .331 4HR 8SB 18RBI

8. 리반 소토(Livan Soto, DH) - .000 .000 .000

9. 레비 조던(Levi Jordan, LF) - .143 .125 .286 1RBI 

 

Cardinals

1. 메이신 윈(Masyn Winn, SS) - .292 .337 .423 4HR 8SB 27RBI

2. 알렉 벌레슨(Alec Burleson, RF) - .289 .321 .478 12HR 5SB 36RBI

3.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DH) - .263 .379 .508 6HR 2SB 13RBI 

4.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232 .301 .364 10HR 4SB 32RBI

5.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54 .310 .364 6HR 1SB 32RBI

6.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LF) - .270 .337 .419 8HR 2SB 40RBI

7. 놀란 고먼(Nolan Gorman, 2B) - .191 .272 .410 16HR 6SB 36RBI

8. 페드로 파헤스(Pedro Pagés, C) - .148 .217 .261 2HR 1SB 9RBI

9. 마이클 시아니(Michael Siani, CF) - .229 .269 .306 2HR 9SB 11RBI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전성기 시절에 비해 2순번 정도 타순이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과거의 영광을 완전히 되찾지 못한 골디나도 콤비, 부상 복귀 후 아직 방망이를 예열 중인 윌슨 콘트레라스 등으로 인해 타선의 밸런스가 매우 좋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테이블 셰터를 제외하면 뭔가를 기대할 수 있는 타자가 전무한 레즈가 상대이므로 충분히 방망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어 보입니다!

 

 

 

시리즈 결과 예상

3승 1패

Posted by 채신영
:

 

Welcome back Contreras!

[ 불펜 새 얼굴들의 신선한 활약들 ]

 

Andrew Kittredge: 지난 오프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온 노땅. 또 노땅 복권이냐 했는데, 활약상이 나쁘지 않다. 시즌 초반 셋업맨으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무너져가던 팀에서 그나마 볼거리로 자리잡았다. 다만 5월부터 크게 무너지는 경우가 종종 생겨나고 있다. 함께 철옹성 셋업 듀오를 이루던 조승상도 비슷한 시기부터 흔들리며 경기 후반 불안한 상황들을 연출중이다. 그래도 기대한 것 보다 삼진(K/9 8.31)도 잘 잡는 등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건 부정할 수 없을 듯 하다.

 

Ryan Fernandez: 룰5드랲을 통해 데려온 녀석이지만, 이녀석 없이 올해 불펜은 설명이 불가능하다. 맛이 가버린 가노예의 빈자리를 완벽히 채워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구나 키트릿지가 흔들리기 시작한 이후로 중요한 상황에서도 자주 등장하며 차근차근 경험치를 쌓는 중이며, 6월 11경기 12.1이닝에선 2실점 1자책(ERA 0.73)을 기록중이다. 라페를 데려온 이유 중 하나였던 탈삼진도 그 기대를 충족중에 있다(K/9 9.79). 그가 확실히 자리잡는다면, 불펜 세대교체의 선봉장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Kyle Leahy: 지난해 데뷔때부터 올해 극초반까진 전형적인 AAAA급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그는 5월부터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며 빅리그 로스터에 제 둥지를 트는 데에 성공했다. 비록 경기의 추가 많이 기울었을 때 주로 등판하지만, 그럼에도 크게 흔들리는 모습 없이 등판을 마무리지으며 신뢰를 높혀가고 있다. 드랲 지명 순위(17라운드 전체 513픽)도 낮았고 이젠 나이(27)도 적지 않지만, 순위나 나이가 늦음은 별 문제가 되지 않음을 톡톡히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Chris Roycroft: 6피트 8인치의 장신 투수. 얼마전 생일이었던 그도 이젠 적지 않은 나이(27)다. 하지만 큰 키에서 나오는 긴 익스텐션(7.0)을 앞세워 묵직한 구위를 자랑한다. 6월 7경기에서 8.2이닝을 소화하며 2실점 1자책으로 선방하기도한 그는 아쉽게도 가노예가 복귀를 앞두고 멤피스로 내려갔다. 그가 상대의 배트를 이끌어낼만한 확실한 변화구를 장착한다면 꽤나 무시무시한 녀석이 될 것 같은데, 그게 쉽지 않다는게 문제다. 개인적으로 호감이 가는 선수인데, 잘 됐으면 한다.


  지난해 셀링, 그리고 오프시즌 내 여러 영입을 이뤄내며 선발투수는 물론 불펜투수까지 많은 얼굴들이 교체되었다. 지금 불펜 중 지난해에도 있던 선수는 마무리 헬슬리와 조승상, 킹, 리비, 가노예 정도인데, 킹이 지난해 후반에 합류했고 가노예가 올시즌 사실상 없는 선수에 가깝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불펜 구성원의 절반이 교체된 것과 다름 없다.

 

  그리고 그 변화가 꽤나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물론 아직은 '결과'라 얘기하긴 이른 시점이지만, 이들의 활약이 최근 카즈의 반등에 큰 힘이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모사장이 큰맘 먹고 데려온 미들턴은 올시즌 시작부터 시즌을 날렸지만, 의외의 선수들이 활약하며 그의 존재조차 잊게 만들었다.

 

  옛날만큼은 아니지만 어디서 자꾸 쓸만한 녀석들이 올라온다. 모사장이 참 좋은 팀(?)을 만들어 놨다. 이래야 한 팀에서 장기집권 하나 싶다. 우승할만한 전력은 아니지만, 계속 성적 낼 무언가를 만들어놓는 능력. 팬으로서 짜증은 나지만 업무적으론 참으로 본받고 싶은 능력이다.

Posted by 떠돌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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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이 늦어 죄송합니다. 간단히 불판만 갈겠습니다.

 
Marlins Series Recap
6/17 Cardinals 7, Marlins 6 (연장 12회)
6/18 Marlins 9, Cardinals 8 (연장 10회)

6/19 Marlins 4, Cardinals 3

 

이미 다음 시리즈가 시작한 뒤라 최대한 간략하게 불판만 갈려고 했지만, 이 리캡은 시간이 많았어도 별로 할 말이 없었을 것 같다. Rockies와 스플릿을 하더니 Marlins에게는 심지어 루징! 이걸 뭐라고 말을 해야 될지 잘 모르겠다. 야구라는 게 원래 아무리 강팀-약팀이 만나도 약팀이 이길 수가 있고, 꼴찌팀도 1위팀을 스윕할 수 있긴 하지만, 막상 승률 3할대의 팀들에게 이렇게 고전을 하고 나면 "아 야구가 원래 이런 거죠"라고 정신승리를 하기는 쉽지 않다...

 


STANDINGS (한국시간 6/21 기준)
NL Central
Brewers   44-30
Cardinals  37-37   -7
Pirates      36-38   -8

Cubs         36-39   -8.5
Reds         35-39   -9
 
NL Wild Card
Braves   41-31

Cardinals  37-37

Diamondbacks   37-38

Padres   38-40  -0.5

Pirates   36-38  -0.5

Nationals  36-38  -0.5

Cubs    36-39    -1

Mets     35-38    -1

Giants    36-40  -1.5

Reds      35-39   -1.5

 

SF시리즈 1차전 승리까지 반영한 순위표이다.

보시다시피 NL은 Rockies, Marlins를 제외한 모든 팀이 최소 와일드카드 도전이 가능한 모습이다. (바로 그 두 팀에게 스플릿과 루징 ㅋㅋ)

모두가 컨텐더라니 Manfred와 사무국의 희망대로 흘러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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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Giants (시즌 첫 대결)
팀 성적  (시리즈 직전 기준)
Cardinals  36승 37패 .493 (NL Central 2위)
Giants     36승 39패 .480 (NL West 4위)
 
Probable Starters

Game 1:  Cardinals 6, Giants 5 (Andre Pallante vs Keaton Winn)

Game 2: Miles Mikolas vs Jordan Hicks       6/22 14:15 EDT (6/23 3:15 KST)
Game 3: Sonny Gray vs Logan Webb          6/23 14:15 EDT (6/24 3:15 KST)

 

1차전은 보신 바와 같이 한 점 차로 승리했다. Pallante가 3실점 후 주자 두 명을 남기고 강판되고, 이어 Kittredge가 그 두 명의 득점을 허용하면서 5점을 내 주고 턱 밑까지 추격당했지만, 결국 남은 4이닝을 버티면서 이겼다.

 

2차전에는 추억의 Jordan Hicks가 상대 선발로 예고되어 있다. 이 넘이 이렇게 선발로 변신해서 돌아올 줄은 몰랐는데... 대량 득점으로 환영 인사를 전해 주자. 릴리버 시절에는 싱커/슬라이더 투피치에 간간이 포심을 섞는 정도였으나 선발이 되면서 여기에 스플리터를 추가하여 스플리터 구사 비율이 23%에 이르고 있다. 구속을 95마일 정도로 떨어뜨리고 대신 제구를 잡는 선택을 했는데, 좋은 방향성으로 보인다. 3차전은 양 팀 에이스의 대결인데, Webb 상대로 점수를 얼마나 뽑을지 의문이니 2차전에서 위닝을 확정 지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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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s Lineup (1차전 기준)
1 Brett Wisely (2B) L 
2 Heliot Ramos (CF) R
3 Patrick Bailey (C) S   
4 Matt Chapman (3B) R
5 Michael Conforto (LF) L
6 Jorge Soler (DH) LR
7 Wilmer Flores (1B) R
8 Mike Yastrzemski (RF) L
9 Nick Ahmed (SS) R
 
벤치
Curt Casali (C)

Trenton Brooks (INF)

Thairo Estrada (INF)

Tyler Fitzgerald (INF)

Austin Slater (OF)

  
불펜

Camilo Doval (R)

Sean Hjelle (R)

Erik Miller (L)

Taylor Rogers (L)

Tyler Rogers (R)

Luke Jackson (R)

Spencer Bivens (R)

Ryan Walker (R)
 
이정후의 빈 자리를 Heliot Ramos가 메우고 있는데, 310/388/545 로 페이스가 매우 좋다. .400의 BABIP는 당연히 유지가 불가능하지만, 이 성적을 모두 바빕빨 뽀록이라고 하기엔 타구질이 상당히 우수하다. 당장 오늘도 3점 홈런을 치지 않았나? 시리즈 내내 가장 주의해야 할 타자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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