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inals'에 해당되는 글 787건

  1. 2023.10.04 2023 시즌 종료 400
  2. 2023.09.27 Cardinals Game Thread: at Brewers (미국시간 9/26~28) 30
  3. 2023.09.06 Cardinals Game Thread: at Braves (미국시간 9/5 ~ 9/7) 103
  4. 2023.08.15 Cardinals Game Thread: vs Athletics (미국시간 8/14~8/16) 90
  5. 2023.07.24 Cardinals Game Thread: at Diamondbacks (미국시간 7/24~7/26) 64
  6. 2023.06.30 Cardinals Game Thread: vs Yankees (미국시간 6/30 ~ 7/2) 16
  7. 2023.06.12 Cardinals Game Thread: vs Giants (미국시간 6/12 ~ 6/14) 60
  8. 2023.05.27 Cardinals Game Thread: at Guardians (미국시간 5/26 - 5/28) 133
  9. 2023.05.18 Cardinals Game Thread: vs Dodgers (미국시간 5/18 ~ 5/21) 152
  10. 2023.05.02 Cardinals Game Thread: vs Angels (미국시간 5/2 ~ 5/4) 105
  11. 2023.04.14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4/13 ~ 4/16) 129
  12. 2023.04.04 Cardinals Game Thread: vs Braves (미국시간 4/3~4/5) 279
  13. 2022.09.30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9/30 ~ 10/2) 38
  14. 2022.09.28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시간 9/28~9/29) 103
  15. 2022.09.14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시간 9/13 ~ 9/14) 186
  16. 2022.08.26 Cardinals Game Thread: vs Braves (미국시간 8/26 - 8/28) 486
  17. 2022.08.09 Cardinals Game Thread: at Rockies (미국시간 8/9 - 8/11) 250
  18. 2022.07.22 Cardinals Game Thread: at Reds (미국시간 7/22 - 7/24) + Draft Results + Trade Deadline Poll 60
  19. 2022.07.04 Cardinals Game Thread: at Braves (미국시간 7/4 - 7/7) 213
  20. 2022.06.21 Cardinals Game Thread: at Brewers (미국시간 6/20-6/23) 208
  21. 2022.06.08 Cardinals Game Thread: at Rays (미국시간 6/7 - 6/9) 229
  22. 2022.05.26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시간 5/26~5/29) 84
  23. 2022.05.23 Cardinals Game Thread: vs Blue Jays (미국시간 5/23 - 5/24) 259
  24. 2022.05.11 Cardinals Game Thread: vs Orioles (미국시간 5/10 - 5/12) 37
  25. 2022.05.02 Cardinals Game Thread: vs Royals(미국 시간 5/2~5/4) 80
  26. 2022.04.25 Cardinals Game Thread: vs Mets (미국시간 4/25 - 4/27) 232
  27. 2022.04.22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4/22 - 4/24) 182
  28. 2022.04.13 Cardinals Game Thread: vs Royals (미국시간 4/12 - 4/13) 75
  29. 2022.04.07 Cardinals Game Thread: Season Opener at Pirates (미국시간 4/7 - 4/11) 120
  30. 2022.03.13 2021 Season Recap : Peoria Chiefs / Palm Beach Cardinals 34

  누군가는 시즌 종료를 알려야 할 듯하여 글을 써봅니다.
 
  올시즌 카즈는 결국 잔치에 초대받지 못했습니다. 20여 년 만에 맞이한 셀링 시즌을 견뎌내신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4월 끝없는 추락으로 이미 그 끝이 정해진 시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7월까지 어찌어찌 발버둥 쳐봤지만 결국 미약했고, 결국 데드라인에 셀링을 선언하며 몇몇 선수들을 떠나보냈습니다.
 
  다행히 받아온 유망주들이 이후로 꽤나 좋은 활약을 펼쳐줘서 기분이 썩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오히려 홀가분하단 느낌도 들고, '아, 병갑이가 일하려고 마음먹으면 제대로 하는 놈이었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가 이 팀을 응원하기 시작하고 가을야구를 나가지 못한 시즌은 있었어도 아예 셀링 선언을 한건 처음이기에 신선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려 합니다.
 
  그리고 지난해 은퇴한 졸스신과 야디에 이어 이번엔 웨이노도 정든 마운드를 떠났습니다. 팀의 루징시즌에 힘입어 꾸준히 선발출장해 200승도 달성했습니다. 198승에서 10연패하며 달성 여부가 불분명했지만, 마지막 2승을 본인 힘으로 달성하는건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200승이 마지막 등판이었고, 마지막 경기 타석에 들어서며 은퇴식을 가졌습니다. 졸스신과 야디가 은퇴할 때와는 다르게 울컥하더군요.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굴곡이 있었던 웨이노의 커리어가 조금은 특별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지난 20년 동안의 카즈 선발진은 웨이노 없이는 설명이 불가능하겠지요. 오래도록 팀을 지탱해 준 웨이노에게 감사를 전하며, 그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오프시즌 카즈는 바쁘게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모사장은 이미 선발 3명을 영입할 것이라 천명했고, 이와 함께 야수 뎁스정리(특히 외야)도 해야합니다. 고먼과 도노반, 그리고 마이너에서 맹활약을 펼친 Saggese가 중복되는 2루 자리도 고민거리입니다. 지난해보단 조금은 볼거리가 있는 오프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고,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병갑이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시기가 되지 않을까 싶군요.
 
  아무쪼록 자주 들러서 이야기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FA/트레이드 혹은 유망주 이슈가 생긴다면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떠돌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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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dres Series Recap  
9/22  Padres 4, Cardinals 2
9/23  Cardinals 5, Padres 2 (11회)
9/24  Padres 12, Cardinals 2

 

이번 시리즈도 1승 2패로, 계속 순항 중이다. 특히 마지막 경기에 크보급 투수 3명 Rom - Lawrence - Suarez가 이어 던지면서 먼지나게 털리는 모습은 너무나도 탱킹팀 다웠다.
 
STANDINGS
Athletics   48-108
Royals      54-102
Rockies    56-99
White Sox  60-96
Cardinals   68-88
Angels       70-87
Mets          71-85

현재 MLB 5위인데, Angels와 반 게임차이다. 좀 더 분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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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at Brewers (시즌 전적 4승 6패)
팀 성적
Cardinals  68승 88패 .436 (NL Central 5위)   Run Diff. -102
Brewers    88승 68패 .564 (NL Central 1위)   Run Diff. +79

이미 플옵 진출을 확정지은 맥주집과의 3연전 되시겠다.

 

Probable Starters
Game 1: Zack Thompson vs Adrian Houser     9/26 19:40 EDT (9/27 8:40 KST) 

Game 2: Miles Mikolas vs Wade Miley             9/27 19:40 EDT (9/28 8:40 KST)
Game 3: Dakota Hudson vs Corbin Burnes      9/28 16:10 EDT (9/29 5:10 KST)

이 글을 쓰는 현재 판타지 애드 드랍 현황을 보니 Adrian Houser가 핫한 애드 대상인 듯하다. 요즘 이 팀 상대로 등판하는 선발은 거의 다 그런 (좋은) 취급을 받을 것이다.

 

1차전에 Thompson이 선발 등판하는데, 요즘 구속이 많이 죽었다. 

피로인지 뭔지 알 수 없으나,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

그나마 매치업상 1차전이 해볼만 한 것 같다. 만약 1차전을 내줄 경우 스윕이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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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wers Lineup (vs LHP)
1 Christian Yelich (LF)    276/365/447, 120 wRC+
2 William Contreras (C)  288/366/461, 125 wRC+
3 Carlos Santana (1B)    240/306/433, 98 wRC+
4 Mark Canha (DH)        296/388/451, 130 wRC+
5 Willy Adames (SS)       213/307/404, 92 wRC+
6 Josh Donaldson (3B)   205/300/477, 107 wRC+
7 Sal Frelick (RF)            263/357/374, 103 wRC+
8 Andruw Monasterio (2B) 263/333/354, 90 wRC+
9 Blake Perkins (CF)       222/331/341, 88 wRC+

벤치
Victor Caratini (C)

Brian Anderson (3B)

Rowdy Tellez (1B)

Brice Turang (2B)

Tyrone Taylor (OF)


주요 불펜

Devin Williams (R)

Joel Payamps (R)

Abner Uribe (R)

Andrew Chafin (L)

Hoby Milner (L)

 

우투 상대로는 Brice Turang(2B)과 Tyrone Taylor(CF)가 하위타선에 기용되는 정도의 변화가 있다.

 

맥주집 타선은 솔직히 컨텐더 급 위압감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심지어 3, 4, 6번이 타 팀에서 중간에 저렴하게 영입한 땜빵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팀의 진짜 강점은 점수를 많이 내는 것보다는 점수를 덜 주는 쪽에 있다. UZR/150에서 MLB 30개 팀 중 전체 1위를 기록 중인 것이다. 이러한 수비와 괜찮은 투수진의 조합을 통해, 현재 맥주집의 시즌 통산 실점은 628점으로 역시 30개 팀 중 가장 적은 모습이다. 팀 득점은 17위에 불과하지만, 실점이 적은 쪽으로 1위이니 컨텐더로서의 자격은 충분하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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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rates Series Recap  
9/1  Pirates 4, Cardinals 2 (10회)

9/2  Pirates 7, Cardinals 6

9/3  Cardinals 6, Pirates 4

탱킹 라이벌 해적떼와의 대결은 1승 2패로 성공(?) 했다. 해적떼 타선을 보면 여전히 이름값이나 시즌 스탯이나 우리보다 한참 아래인 것 같은데 어쨌든 결과는 이렇게 루징시리즈로 나왔다. 무슨 이유인지 이 팀은 시즌 내내 전력보다 좀 더 못하고 있는 중이다. 어차피 망한 시즌이고 성적을 떨어뜨려서 상위픽의 가능성을 높이는 게 계획이라면 이것도 나쁘지는 않다만... 이 미스테리를 풀지 못하면 내년에도 쉽지 않을 지도 모르겠다.

조승상이 IL 가고, 리비가 IL에서 돌아오고, 멤피스에서 Jose Fermin이 콜업되고, Motter가 DFA 되었다. 올 시즌에만 3번째 DFA이다. 언제 다시 재계약하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돌아올지 매우 기대가 된다. Mo의 끝없는 모터 사랑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거리이다.

 

Walker가 최근 4경기에서 3홈런을 기록 중이다. 망한 시즌은 유망주 보는 맛으로 보는 거니까... 이런 녀석들이 잘 해줘야 한다.

 

 

STANDINGS

Athletics   42-96

Royals      43-96

Rockies    50-87

White Sox  53-85

Cardinals   59-78

Nationals   62-76

Mets, Tigers   63-74


현재 MLB 전체에서 5위를 달리고 있다. 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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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at Braves (시즌 전적 0승 3패)
팀 성적
Cardinals  59승 78패 .431 (NL Central 5위)   Run Diff. -77
Braves   90승 46패 .662 (NL East 1위)     Run Diff. +239

 

MLB 전체 승률 1위, 득실차 1위인 Braves와의 원정 3연전이다.

어차피 스윕패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고 보면 될 것이다. Walker가 홈런을 몇 개나 더 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Michael Soroka       9/5  19:20 EDT (9/6 8:20 KST)
Game 2: Dakota Hudson vs Spencer Strider   9/6  19:20 EDT (9/7 8:20 KST)
Game 3: Adam Wainwright vs Max Fried         9/7  19:20 EDT (9/8 8:20 KST)

그래도 스윕을 면하고 싶다면 1차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올 시즌 메이저에서 5.52 ERA, 5.51 xERA, 6.33 FIP를 기록중인 Soroka는 공략 가능한 상대라고 본다.

 

2, 3차전은 Strider와 Fried가 등판 예정이므로 답이 없다. 웨노인이 너무 처참하게 털리지 않기만 바랄 뿐이다. 지난 번 Padres 전에서는 6이닝 8피안타 1삼진 1실점의 법력투를 보여 줬는데, Braves 상대로 이런 뽀록이 통할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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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es Lineup
1 Ronald Acuna Jr. (RF)  335/416/578, 167 wRC+, 32 HR, 63 SB
2 Ozzie Albies (2B)          270/328/503, 119 wRC+, 28 HR, 11 SB
3 Austin Riley (3B)           275/333/502, 120 wRC+, 32 HR
4 Matt Olson (1B)            266/373/581, 150 wRC+, 44 HR
5 Marcell Ozuna (DH)     270/344/540, 135 wRC+, 32 HR
6 Eddie Rosario (LF)       256/310/474, 107 wRC+, 20 HR
7 Sean Murphy (C)         268/377/515, 141 wRC+, 20 HR
8 Orlando Arcia (SS)      280/334/450, 111 wRC+, 17 HR
9 Michael Harris II (CF)  290/334/459, 112 wRC+, 13 HR, 20 SB

벤치
Travis d'Arnaud (C)

Nicky Lopez (INF)
Luke Williams (INF)
Kevin Pillar (OF)

Forrest Wall (OF)

주요 불펜
Raisel Iglesias (R)

A.J. Minter (L)

Collin McHugh (R)

Kirby Yates (R)

Seth Elledge (R)

Joe Jimenez (R)

Dylan Lee (L)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일 낮은 wRC+가 107이고, 제일 적은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13홈런이다. 장타율이 제일 낮은 타자가 .450이다. 1번타자의 162경기 풀시즌 페이스는 38 HR, 75 SB이다. 이건 게임에서도 쉽게 보기 어려운 수준의 사기 라인업이다. 심지어 벤치에도 10홈런짜리 타자(d'Arnaud)가 있다. 불펜도 막강하다. 주루나 수비도 잘한다. 이 팀은 약점이 없다. 과연 메이저리그 최강 팀 답다. 이기고 싶다면 가장 좋은 전략은 아마도 기도메타일 것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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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s Series Recap  

8/11   Royals 12, Cardinals 8

8/12   Cardinals 5, Royals 4

 

웨노인이 MLB 최약체 타선 중 하나인 Royals에게 먼지나게 뚜드려 맞는 모습은 보기가 상당히 괴로웠다. 누구나 업다운이 있는 것이지만, 이 등판을 봤을 때는 정말 이제 완전히 끝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팀에서도 비슷하게 느꼈기에, 앞으로 계속 선발 등판을 할 지 알 수 없다는 식의 말들이 나왔다.

 

그런데... 다음 경기 선발로 나온 Matz가 등판 후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는 바람에... 웨노인은 선발로 계속 등판하게 되었다는 소식이다. Matz가 최소 15일 셧다운에다 3주 정도 후에야 재검사를 한다고 하니, 시즌아웃 가능성까지 보인다. 그나마 로테이션에서 사람구실 하고 있었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웨노인이 마지막 힘을 다해서 200승 채우고 은퇴하길 바란다. 근데 지난 번 등판을 봐서는 정말 정말 힘들어 보인다...

 

 

Cards는 21세기 들어 한 번도 데드라인 셀러인 적이 없었다. 언제나 레알 컨텐더 혹은 유사 컨텐더였다. 굳이 역사를 찾아보자면, 1999년 7월 31일에 Shawon Duston을 트레이드한 게 마지막 데드라인 셀러 무브였다. (당시 Mozeliak은 Jocketty 단장 밑에서 scouting director를 맡고 있었다) 무려 24년 전의 일인 것이다. 21세기의 유일한 5할 미만 시즌인 2007년에도, Jocketty는 Troy Percival, Joel Pineiro, Russell Branyan 등을 영입하여 어떻게든 시즌을 살려보려고 노력했었다.

 

지금 이 시즌은 팬들에게나, 선수들에게나, 프런트에게나, 모두 너무나도 어색한 경험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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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Athletic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1차전 종료 후 기준]
Cardinals  53승 66패 .445 (NL Central 4위)   Run Diff. -26
Athletics   33승 86패 .277 (AL West 5위)     Run Diff. -286

비록 Cards가 망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Athletics 앞에서는 감히 폭망 운운할 수가 없다. 5월에는 무려 1할 8푼의 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던 팀이니, 지금의 .277이란 승률은 사실 엄청나게 개선된 결과인 것이다.

Athletics는 한때 머니볼로 뜨기도 했고, 나름 스마트한 이미지가 있던 구단이었지만,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요즘은 드래프트도 그렇고 트레이드도 그렇고 무슨 생각으로 운영을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아마도 Rockies와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렵고 예측이 안되는 구단이 아닐까 싶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JP Sears   -   Cardinals 7, Oakland 5
Game 2: Dakota Hudson vs TBD                         8/15 19:45 EDT (8/16 8:45 KST)
Game 3: Matthew Liberatore vs Paul Blackburn  8/16 18:45 EDT (8/17 7:45 KST)

1차전은 하위권 팀간의 대결답게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으나, 결국 Walker의 싹쓸이 3루타로 승리하였다.

 

이 글은 1차전 종료 후 업뎃 중인데 아직도 상대 2차전 선발이 누구인지 발표되지 않고 있다. 누가 나오나 별 차이는 없을 것이다. 시즌 스탯을 보자면 이 시리즈 선발투수 전체를 통틀어 Paul Blackburn이 최고 에이스일 것 같다는 게 정말 좌절이다. 그나마 직전 등판에서 Libby가 괜찮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에도 잘 던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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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letics Lineup [1차전 기준]
1 Esteury Ruiz (LF)        250/300/325, 79 wRC+
2 Zack Gelof (2B)           277/336/624, 162 wRC+
3 Seth Brown (RF)          223/295/421, 101 wRC+
4 Brent Rooker (DH)       238/327/460, 121 wRC+
5 Jordan Diaz (3B)          246/302/413, 102 wRC+
6 Tyler Soderstrom (1B)  155/241/211, 34 wRC+
7 Shea Langeliers (C)     202/269/360, 76 wRC+
8 Lawrence Butler (CF)   200/200/333, 42 wRC+
9 Nick Allen (SS)             202/250/273, 49 wRC+ 

벤치
Jonah Bride (INF)

Aledmys Diaz (INF)
Tony Kemp (2B)
JJ Bleday (LF)

주요 불펜
Trevor May (R)

Angel Felipe (R)

Francisco Perez (L)

Austin Pruitt (R)

Kirby Snead (L)

 

오클 타선은 허접하긴 한데 생각만큼 최악은 아니다. wRC+ 기준으로는 MLB 25위이다. IL에 가 있는 Ryan Noda까지 복귀한다면 만만히 볼 수는 없는 타선이라고 본다. 사실 이 팀의 진정한 허접함은 투수진에 있다. ERA, FIP, xFIP 모두 MLB 전체 꼴찌이며, fWAR 기준으로 팀 pitching WAR 합계가 음수(-0.3)이다. 투수진 전체가 replacement level 밑이라는 의미이다... 이런 팀이 존재한다는 게 놀랍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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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bs Series Recap  
7/20  Cardinals 7, Cubs 2
7/21  Cubs 4, Cardinals 3
7/22  Cubs 8, Cardinals 6

7/23  Cubs 7, Cardinals 2

후반기 시작 후 셀러 선언, 그리고 갑자기 6연승을 하는 모습을 보고 읭? 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리고 다시 3연패를 하면서 왜 셀러가 되어야 하는 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프로 스포츠 팀이라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는 것도 맞지만, 냉정한 판단에 따라 올해보다는 내년을 노리자는 결정을 하는 것 또한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런데 3차전 라인업을 보고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7번 타순에 Taylor Motter가 2루수로 선발 출장을 하고 있었다. 모터라니? 모터라니? WTF!?

 

Ryan Tepera와 Casey Lawrence를 계약했을 때는 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투수 뎁스가 일시적으로 부족할 수도 있으니까. 3일만에 Tepera를 DFA 했을 때 역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게 뎁스용 선수의 운명이니까... 그런데 모터는 뭐지? 모터는 올 시즌 동안 두 번이나 DFA 되었고 세 번이나 MLB 계약이 주어졌다. 도대체 Mo 일당의 모터 사랑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왜 이렇게 크보에서조차 망한 모터의 매력에 빠져 헤어나오질 못하는 것일까?

 

프로 팀이라면 탱킹은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나마도 혼자 혹은 둘이서 탱킹할 때에나 효과가 있었지 요즘처럼 10팀 정도가 탱킹하면 실패 확률이 너무 높다) 하지만 내년을 대비한 리툴링 정도는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추진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리툴링을 위해 베테랑을 트레이드한다면 그 빈자리는 내년 시즌에 뛸 선수들의 경험치를 먹이고 이 선수들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기회로 활용되어야 할 것이다. 만약 앞으로 출장기회가 늘어나는 게 모터 따위라면 이건 아예 돈 아끼고 시즌을 말아먹자는 탱킹 무브이지 리툴링이라고 볼 수가 없다.

 

 

자자, 너무 열받지 말고 그냥 Scott Rolen의 HOF 연설이나 보면서 기분 전환을 하자.

 

 

사진: Sports Illustrated

 

아아... 저 때 야구가 진짜 재미있었다. 성적은 2010년 대에도 꾸준히 좋았지만, 역시 2000년 대의 카즈가 훨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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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at Diamondbacks (시즌 상대전적 1승 2패)
팀 성적
Cardinals  44승 56패 .440 (NL Central 4위)   Run Diff. -24
Diamondbacks   54승 46패 .540 (NL West 2위)     Run Diff. +11

 

우리는 해적떼와 지구 꼴찌를 다투는 처지가 되었고, DBacks는 한때 지구 1위를 달리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를 기록하며 Dodgers에게 1위를 내주고 뒤로는 SF에게 잡힌 모습이다. 바로 직전 시리즈에서는 Reds에게 스윕당했다. 연패중인 팀간의 대결인데, 과연 결과는 어찌 될 것인지...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vs TBD     7/24 21:40 EDT (7/25 10:40 KST)
Game 2: Steven Matz vs TBD             7/25 21:40 EDT (7/26 10:40 KST)
Game 3: Jack Flaherty vs TBD            7/26 15:40 EDT (7/27 4:40 KST)

 

공홈에는 상대 선발 3명이 모두 TBD로 되어 있다. 뭐지... 일단 로테 순서상 Ryan Nelson, Zac Gallen, Tommy Henry가 차례로 나오지 않을까 예상된다. 우리는 Waino - Matz - Flaherty의 순서인데... 부상에서 막 돌아온 웨노인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우려된다.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65구 정도 던지는 것을 생각한다고 하는데, 올 시즌 웨노인 폼을 생각하면 4이닝 정도가 한계일 것으로 보인다. 많은 기대를 하기는 어렵고, 현재 시즌 ERA가 7.66인데 경기 끝나고 나면 이거보다 내려갈 수 있기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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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mondbacks Lineup 예상
1 Geraldo Perdomo (SS)   279/384/414, 120 wRC+
2 Ketel Marte (2B)             291/370/517, 137 wRC+
3 Corbin Carroll (LF)          284/363/550, 143 wRC+
4 Christian Walker (1B)      260/337/510, 124 wRC+

5 Lourdes Gurriel Jr. (DH)  253/303/462, 103 wRC+

6 Emmanuel Rivera (3B)    280/318/390, 91 wRC+
7 Jake McCarthy (RF)        250/329/351, 87 wRC+
8 Carson Kelly (C)              183/206/250, 18 wRC+
9 Alek Thomas (CF)            235/270/405, 78 wRC+ 

벤치
Jose Herrera (C)
Evan Longoria (3B)
Nick Ahmed (SS)
Dominic Canzone (OF)

주요 불펜
Kevin Ginkel (R)

Miguel Castro (R)

Andrew Chafin (L)

Scott McGough (R)

Austin Adams (R)

 

출루율과 컨택이 좋고 발이 빠른 1번, 그 뒤로 선구안과 파워를 고루 갖춘 2, 3, 4번, 공갈포 성향의 5번, 허접한 하위타선 등 매우 클래식한 타선 구성을 볼 수 있다. 신인왕 후보 Carroll과 완벽히 반등한 Marte가 특히 위협적이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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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os Series Recap  
6/27  Cardinals 4, Astros 2

6/28  Astros 10, Cardinals 7
6/29  Astros 14, Cardinals 0

 

Mets와 Nats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길래 뭔가 반전이 되나 싶었는데... 런던에서 1승 1패를 하고 오더니 Astros에게 다시 시리즈를 내줬다. 마지막 경기에서 웨노인이 먼지나게 두들겨맞고 게임을 내주는 모습은 안타까웠지만, 이게 냉정한 현실이다. 웨노인은 지난 쓰레드 댓글에도 있었지만 200승이 문제가 아니라 시즌을 완주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오늘 웨노인의 직구 구속은 85-88이었는데, 그나마 2회에 마구 뚜드려 맞을 때 혼신의 힘을 다 해서 던진 최고 구속이 88이었다. (그렇게 혼을 담은 88마일 공도 Diaz에게 2루타를 맞았다) 낭만은 좋았지만 낭만으로 야구를 할 수는 없다. 아니, 낭만은 사실 작년에 푸, 야디, 웨이노가 마지막으로 함께 지구 1위를 하고 가을야구를 갔을 때 끝난 것이다.

 

모사장과 그 똘마니들도 이바닥에 오래 있었는데 이런 허접한 선발진으로 계속 버티기 힘들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타선이 좋으니 투수쪽에서 뽀록이 좀 터지면 (Matz가 건강히 로테 돌고 뭐 이런 것들) 어떻게든 될 거라는 식으로... 요행수에 기댄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올스타 브레이크가 멀지 않았고, 하반기 시작하면 곧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된다. 팀이 어떤 스탠스를 취할 것인지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프로 스포츠팀이라면 탱킹은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올해가 텄다고 생각하면 재빨리 리툴링을 해서 내년을 노리는 방법도 있을 터이다.

 

Reds가 비교적 단기간에 주축 야수들을 패기 넘치는 신진급으로 다 갈아 치우고, 여기에 안정적인 불펜을 붙여서 지구 선두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보면, 선발이 엉망이어도 컨텐딩을 할 방법은 있는 것이다. 특히 농어촌지구 소속이라면 말이다. Walker나 Gorman 등이 Reds의 신인 내야수들과 비교해 재능이 부족한 것 같지는 않은데. 골디나도의 코어는 분명 Votto보다는 낫고...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오늘 올스타전 선발 출장 선수 명단이 나왔는데, Arenado가 3루에 선발 출장하게 되었다. 리저브 명단은 미국시간으로 일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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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New York Yankee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33승 47패 .409 (NL Central 5위)   Run Diff. -31
Yankees   45승 36패 .556 (AL East 3위)     Run Diff. +39

 

그래도 6월 초 정도까지는 팀 성적은 안좋아도 득실마진은 대충 0 주위에서 놀고 있었는데, 이제는 -31로 완연한 약팀의 모습이 되어 있다.

Yankees와는 작년 8월에 홈 3연전을 벌여서 스윕을 한 기억이 있지만, 지금의 팀 분위기에서는 반대로 스윕패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 물론 저쪽도 생각대로 시즌이 흘러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디 이 팀만 할까...

Probable Starters
Game 1: Matthew Liberatore vs Luis Severino    6/30 20:15 EDT (7/1 9:15 KST)
Game 2: Jack Flaherty vs Gerrit Cole                 7/1 14:15 EDT (7/2 3:15 KST)
Game 3: Jordan Montgomery vs TBD                 7/2 14:15 EDT (7/3 3:15 KST)

 

이 글을 쓰는 현재 Yankees의 3차전 선발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1차전 상대 선발 Severino는 구속에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9이닝당 무려 2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부진한 시즌 성적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2차전이 Cole 대 가짜의 선발 매치업이니 1차전을 어떻게든 가져와야 위닝시리즈를 기대할 여지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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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kees Lineup 예상
1 DJ LeMahieu (2B)          227/289/377, 84 wRC+
2 Gleyber Torres (DH)       248/323/415, 106 wRC+
3 Anthony Rizzo (1B)        269/357/430, 123 wRC+
4 Giancarlo Stanton (RF)  198/260/413, 82 wRC+
5 Harrison Bader (CF)       268/295/480, 111 wRC+
6 Josh Donaldson (3B)     143/200/468, 73 wRC+
7 Isiah Kiner-Falefa (LF)   247/288/380, 84 wRC+
8 Kyle Higashioka (C)       211/252/341, 62 wRC+
9 Anthony Volpe (SS)       212/290/375, 85 wRC+ 

벤치
Jose Trevino (C)
Jake Bauers (LF/1B)
Oswaldo Cabrera (OF)
Billy McKinney (OF)

주요 불펜
Clay Holmes (R)

Tommy Kahnle (R)

Michael King (R)

Wandy Peralta (L)

Albert Abreu (R)

Nick Ramirez (L)
 
Judge가 빠지고 Rizzo와 Stanton이 예전만 못한 모습을 보이는 Yankees 타선은 그다지 위압감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농어촌지구 꼴찌인 이 팀이 어디 다른 팀 수준을 논할 처지인가. 상대 수준을 따지지 말고 그저 열심히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다. 타자들 스탯을 보면 출루율은 낮고 장타율은 높은 선수들이 많이 보이므로, 뜬금포를 주의하도록 하자.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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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s Series Recap  
6/9 Cardinals 7, Reds 4
6/10 Reds 8, Cardinals 4
6/11 Reds 4, Cardinals 3

 

Reds와의 홈 시리즈는 1승 2패로 졌다. 위닝시리즈를 마지막으로 기록한 게 5/18~21의 LAD 시리즈였고, 이후 6 시리즈 째 루징 혹은 스플릿을 이어가는 중이다. 요즘은 지는게 일상이 되다보니 별로 감상이랄 것이 없다. ㅜㅜ

 

댓글에서도 하도 농어촌지구 이야기가 많으니 직접 구해봤다. 각 지구 팀들의 같은 지구 팀 상대 성적과 나머지 팀 상대 성적을 나눠 보고, 이것을 다시 지구별로 합산한 것이다.

 

예를 들어 카즈는 같은 지구 팀 상대로는 10승 13패이고, 다른 지구 팀(인터리그 포함) 상대로는 17승 26패를 기록 중인 것이다. 이런식으로 팀별 성적을 구한 다음 지구별로 합산해 보면, 각 지구의 강약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노란색으로 표시한 것이 각 지구의 다른 지구 상대 성적이다. 내림차순으로 적어보면...

AL EAST .636

NL WEST .517

NL EAST .513

AL WEST .491

NL CENTRAL .461

AL CENTRAL .386

 

역시 다들 생각하시는 대로 AL EAST는 개빡센 죽음의 지구가 맞았다. 다른 지구 상대 승률이 .636 이라니... Rangers의 승률이 .641이니 AL EAST 팀들은 다른 지구 팀들과 만나면 거의 Rangers 급으로 강한 것이다. NL WEST, NL EAST, AL WEST 까지는 그냥저냥 오차범위 이내의 보통 지구로 볼 수 있겠다.

 

나머지 둘이 문제인데... NL CENTRAL이 꼴찌가 아니고, 심지어 .461이면 생각보다는 선전하고 있다고 느꼈다. NL CENTRAL 밑에 지구 단위 승률이 4할도 안되는 AL CENTRAL이라는 쓰레기 지구가 있었던 것이다...!!! 다른 지구 상대 승률이 .386 이라니 지구 전체의 승률이 Rockies나 Nationals보다도 못한 수준이다. 이걸 지구라고 말을 할 수가 있나? 그냥 단순 성적만 봐도 AL CENTRAL 1위인 Twins는 승률이 딱 5할이다. 바로 위 AL WEST의 꼴찌 Red Sox의 승률도 5할이다. 한 지구의 꼴찌가 다른 지구에 가면 1위가 되는 수준이다. 이런 게 진정한 농어촌 지구의 위엄이다.

 

올해 MLB 사무국이 지구 내 경기 수를 확 줄이고 훨씬 더 골고루 경기를 하도록 만들었는데, 그 결과 각 지구의 수준차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말았다. MLB가 두 팀을 늘려서 32팀으로 갈 지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조만간 지구 지정 자체를 완전히 다시 해야 공정한 경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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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San Francisco Giants (시즌 전적 1승 3패)
팀 성적
Cardinals  27승 39패 .409 (NL Central 5위)   Run Diff. -1
Giants    33승 32패 .508 (NL West 3위)   Run Diff. +15

한 3주만에 쓰레드를 다시 적는데 팀 성적이 승패 숫자만 바뀌고 변화가 없다. 승률은 여전히 .409이고 득실마진은 0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으며 계속 꼴찌다. 득실차가 없는데 승률을 4할로 계속 유지하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atthew Liberatore vs Logan Webb    6/12 19:45 EDT (6/13 8:45 KST)

Game 2: Jack Flaherty vs Alex Cobb                 6/13 19:15 EDT (6/14 8:15 KST)

Game 3: Miles Mikolas vs Anthony DeSclafani  6/14 14:15 EDT (6/15 3:15 KST)

의욕은 없지만 그래도 시리즈 향방 예측에 대해 뭐라도 적어 보려고 했는데 봇 주제에 또 갑자기 일이 생겨서 시간이 별로 없게 되었다. ㅜㅜ 요 파트는 생략. 죄송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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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s Lineup 예상
1 LaMonte Wade Jr. (1B)   273/413/454, 145 wRC+
2 Joc Pederson (DH)         282/390/544, 153 wRC+
3 Thairo Estrada (2B)        297/345/498, 131 wRC+
4 Michael Conforto (RF)    242/342/447, 118 wRC+

5 Mitch Haniger (LF)          225/275/366, 75 wRC+

6 Mike Yastrzemski (CF)    248/315/436, 105 wRC+
7 Blake Sabol (C)             248/320/418, 104 wRC+
8 Casey Schmitt (3B)       287/297/426, 95 wRC+
9 Brandon Crawford (SS)  192/276/350, 74 wRC+ 

벤치
Patrick Bailey (C)
Wilmer Flores (INF)
J.D. Davis (1B/3B)
Austin Slater (CF)

주요 불펜

Camilo Doval (R)

Taylor Rogers (L)

Tyler Rogers (R)

Luke Jackson (R)
John Brebbia (R)

 

2년 전 107승을 거두며 파란을 일으켰던 Giants는 벌써 오래 전 기억처럼 느껴진다. 지금의 Giants 팀은 그냥 보통 타격, 보통 투수의 보통 5할 팀이다. 물론 그래도 Cards보다 승률이 1할이나 높으므로 Cards가 만만히 볼 상대는 전혀 아니다. 득실차로 보면 그닥 차이가 없고, 선수들 개별 스탯을 봐도 거기서 거기인 것 같지만, 올해의 Cards는 어떻게든 지는 방법을 찾아내는 팀처럼 느껴진다...

 

그래도 어떻게든 위닝시리즈를 하길 기원해 본다. 여기는 팬 블로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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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떠돌관조

 

Reds Series Recap

5/22  Cardinals 5:6 Reds

5/23  Cardinals 8:5 Reds

5/24  Cardinals 3:10 Reds

5/25  Cardinals 2:1 Reds

 

  지구 꼴지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던 팀들이 만났다. 결과는 Even Series. 장군 멍군을 반복하며 아쉬운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더 아쉬운 쪽은 당연히 Cards다. 타선이 살아나며 해볼만하다고 여겼던 시리즈였기 때문이다. 타선은 할만큼 했다. 이번 시리즈 역시 도합 18점, 경기당 평균 4~5점 가량의 득점지원을 하며 준수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선발이 무너지며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시리즈 첫 경기에서 Monty가 4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이기긴 했지만 Waino가 5.2이닝 5실점하며 경기를 타이트하게 만들었다. 거기다 3차전도 Matz가 4이닝 6피안타로 두들겨 맞았다.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Mikolas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불펜들에게 휴식을 부여해줘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다음 시리즈도 힘겹게 풀어나가야 했을 것이다.

 

  불펜의 부진은 선발의 부진과 연관이 크다. 선발이 일찍 무너지며 연쇄작용으로 불펜에 과부화가 걸린 것. 물론 전체적인 퀄리티가 떨어지는건 사실이지만, 선발들의 조기강판은 불난 불펜에다 기름을 붓는 격이다.

 

  Cards에 뭐가 필요한지 명확히 보여준 시리즈였다. 긴 이닝을 버텨줄 선발이 필요하다. 그렇게만 된다면 다른건 자연스레 더 나아질거라 생각한다. 너무 타이트한 경기를 자주 치르는 것도 좋지 않다. 제발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란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Cleveland Guardians

 

2023 Season Record

STL 23승 29패 승률 .442 (NL Cnt 4위) Diff +14

CLE 21승 28패 승률 .429 (AL Cnt 3위) Diff -39

 

  비슷한 처지의 농어촌전형 수혜자들이 맞붙는다. 둘중에 굳이 비교하자면 Cards가 우위. 근데 어차피 도토리 키재기다. Reds 상대로도 어려운 시리즈를 만들어낸 Cards기에 너무 쉽게 생각해선 안될 듯 하다.


Probable Starters

[Gm1] M. Liberatore vs Shane Bieber

{5/26 19:10 EDT (5/27 08:10 KST)}

[Gm2] Jack Flaherty vs Tanner Bibee

{5/27 19:15 EDT (5/28 08:15 KST)}

[Gm3] J. Montgomery vs Hunter Gaddis

{5/28 13:40 EDT (5/29 02:40 KST)}

 

  선발 매치업은 Guards가 우위다. 그도 그럴것이, 일단 Bieber가 나온다. 거기다 2차전 Bibee도 떠오르는 신예. 그나마 Gaddis가 해볼만한데, 상대로 누가 나올지가 관건이다.

 

  1차전은 Libby와 Bieber의 대결이다. 솔직히 타선이 Bieber와 Guards 불펜을 공략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그래서 그냥 Libby 투구 내용 지켜보는게 관전 포인트인 경기라고 볼 수 있다. Libby가 6이닝 투구를 보여준다면 정말 기쁠듯.

 

  2차전 상대선발 Bibee는 앞에서도 말했듯 떠오르는 신예다. 데뷔해 초반부터 수준높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평속 95마일의 빠른 포심과 mid-80의 슬라이더가 주력구다. 여기에 체인지업과 커브볼을 섞어던지는 정도. 일단 최근 기세가 만만치 않다. 직전 두 번의 등판에서 7.2이닝 1실점과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연속 QS를 달성했다. 거기다 올해 데뷔해 낯선 상대라는게 Cards 타선에 걸림돌이다. 워낙 낯가림이 심한 타선이라 걱정이 태산이다. 점수 조금 뽑고 투수진이 식물타선 잘 막아주길 바래야 할 듯.

 

  3차전 상대선발 Gaddis가 그나마 공략해볼만한 선수. 93마일 포심을 던지는 평범한 선발자원이다. 삼진도 잘 잡지 못하는 유형. 어떻게든 배트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올해 배럴타구 허용이 극강이다. 배럴%가 1.2%에 불과하다. 예상외의 난관이 예상된다.


Bullpen Stats

STL ERA 3.82 / 186IP / whip 1.32 / AVG .233

       85BB 214SO [SV/SVO 11/22]

CLE ERA 3.27 / 168IP / whip 1.17 / AVG .220

       60BB 172SO [SV/SVO 19/31]

 

  스탯만 봐도 알겠지만, 그냥 Guards 불펜이 우위다. Cards 불펜은 삼진 잘 잡는거 말곤 모든 면에서 밀린다. 


Batter Matchup

* wRC+ 순서

St. Louis Cardinals

DH) N. Gorman 13HR .297 .389 .613 / wRC+ 171

SS) P. DeJong 8HR .281 .366 .596 / wRC+ 162

1B) P. Goldschmidt 9HR .292 .401 .516 / wRC+ 153

OF) O. Mercado 0HR .375 .375 .500 / wRC+ 142

CF) L. Nootbaar 4HR .271 .387 .400 / wRC+ 123

UT) T. Edman 6HR .277 .328 .472 / wRC+ 117

LF) J. Yepez 2HR .257 .316 .457 / wRC+ 114

3B) N. Arenado 9HR .264 .310 .437 / wRC+ 103

UT) B. Donovan 4HR .247 .335 .356 / wRC+ 94

C) W. Contreras 5HR .228 .310 .378 / wRC+ 93

C) A. Knizner 3HR .230 .260 .419 / wRC+ 84

LF) A. Burleson 3HR .231 .286 .376 / wRC+ 84

C) T. Barrera 기록 의미 X

 

Cleveland Guardians

IF) T. Freeman 0HR .316 .350 .421 / wRC+ 116

3B) J. Ramirez 6HR .266 .348 .462 / wRC+ 112

DH) J. Bell 3HR .226 .340 .341 / wRC+ 95

LF) S. Kwan 1HR .254 .342 .339 / wRC+ 92

OF) G. Arias 3HR .205 .287 .372 / wRC+ 83

2B) A. Gimenez 3HR .236 .304 .345 / wRC+ 82

1B) J. Naylor 7HR .224 .273 .401 / wRC+ 79

C) M. Zunino 3HR .170 .271 .340 / wRC+ 71

CF) M. Straw 0HR .225 .310 .285 / wRC+ 71

SS) A. Rosario 1HR .237 .275 .328 / wRC+ 65

RF) W. Brennan 1HR .213 .252 .306 / wRC+ 53

C) D. Fry 0HR .167 .231 .167 / wRC+ 13

C) C. Gallagher 0HR .098 .148 .118 / wRC+ -30

 

 

  타선은 보이는 대로. Cards 타선은 꽤 볼만한 타선을 갖췄지만, Guards는 그렇지 못했다. Freeman도 표본이 적어서 무의미한 수치. 사실상 Ramirez 말곤 wRC+ 100 이상을 찍는 타자가 없는 것이다. 가히 식물타선이라 할 수 있겠다.

 

  근데 또 일격을 당할 수 있는게 Cards의 야구 아니겠는가. 제발 선발들이 6+이닝 먹어가며 손쉬운 시리즈를 펼쳐주길 간절히 제발 제발 바랄 뿐이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선발 소화 이닝

  그나마 쉬운 타선을 만났기에 이젠 선발들이 한 건 해줄 때가 됐다. 목표는 QS. 더 큰거도 안바란다. 6이닝 3실점 이내로만 해달라. 그러면 이길 가능성이 매우 큰 시리즈다.

# 상대 에이스를 상대하는 젊은 좌타들

  Bieber를 상대하게 될 젊은 좌타들이 어떤 성적을 거둘까? 특히 Gorman, Nootbaar, Donovan 같은 타자들이 어떤 활약을 해주느냐에 달려있을 듯 하다. 상대 에이스를 무너뜨릴만한 재목이 있을까.

 

 

 

 
Welcome to New Era,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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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ame Thread Bot 

Brewers Series Recap  
5/15 Cardinals 18, Brewers 1

5/16 Brewers 3, Cardinals 2

5/17 Cardinals 3, Brewers 0

 

맥주집을 상대로 2승 1패의 위닝시리즈를 달성. 3연속 위닝이다.

1차전에서 가짜가 7이닝 10K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3차전에서는 Liberatore가 5이닝 6K 무실점으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으며, Arenado는 5게임 연속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오... 우리 카즈가 달라졌어요!! 그러나 아직도 지구 꼴찌이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했는데도 승률이 4할을 간신히 넘기는 수준이다. 초반에 얼마나 땅을 파고 들어갔는지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된다.

 

Libby의 메이저 데뷔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데... 일단 트레이드 대가였던 Arozarena가 4년째 Rays의 핵심 타자로 활약 중이다. Arozarena 외에도 우리에게는 뇌주루의 강렬한 기록만 남긴 Adolis Garcia가 올 시즌 잘나가는 Rangers의 중심타자가 되어 있고, Sandy Alcantara와 Zac Gallen은 리그 에이스가 되어 있으며, 심지어 Patrick Wisdom이나 Lane Thomas 같은 선수들도 각각의 팀에서 밥값을 하고 있다. 나간 선수들이 죄다 잘하고 있으니, 들어온 선수도 뭐라도 해 줘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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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Los Dodgers (시즌 전적 0승 3패)
팀 성적
Cardinals  18승 26패 .409 (NL Central 5위)   Run Diff. +9
Dodgers   28승 16패 .636 (NL West 1위)   Run Diff. +57

 

3주 전 쯤 원정 가서 스윕 당했던 Dodgers와의 홈 4연전이다. 복수의 스윕 같은 것은 바라지도 않으니, 스플릿이라도 해라...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vs Julio Urias         5/18 19:45 EDT (5/19 8:45 KST)

Game 2: Steven Matz vs Tony Gonsolin           5/19 20:15 EDT (5/20 9:15 KST)

Game 3: Miles Mikolas vs Noah Syndergaard   5/20 19:15 EDT (5/21 8:15 KST)

Game 4: Jack Flaherty vs Clayton Kershaw      5/21 14:15 EDT (5/22 3:15 KST)

MLB 전체 3위의 승률, 전체 4위의 득실마진을 자랑하는 Dodgers를 상대로 분석을 열심히 해봐야 비전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그런 건 구단 내 분석 담당 직원들이나 코칭스태프보고 하라고 하고, 우리는 물 떠놓고 빌면서 경기를 보도록 하자.

아아.. 아무리 그래도 Syndergaard한테 또 맥없이 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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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dgers Lineup 예상
1 Mookie Betts (RF)          244/353/494, 133 wRC+
2 Freddie Freeman (1B)    312/387/518, 144 wRC+
3 Will Smith (C)                323/412/613, 174 wRC+
4 Max Muncy (3B)           217/363/558, 146 wRC+
5 J.D. Martinez (DH)       241/294/500, 112 wRC+
6 James Outman (CF)     257/350/529, 140 wRC+
7 Jason Heyward (RF)    203/318/432, 107 wRC+
8 Miguel Vargas (2B)       225/336/426, 111 wRC+
9 Chris Taylor (SS)          194/259/469, 94 wRC+ 

벤치
Austin Barnes (C)
Miguel Rojas (INF)
David Peralta (OF)

Trayce Thompson(OF)

주요 불펜
Evan Phillips (R)

Brusdar Graterol (R)

Caleb Ferguson (L)

Yency Almonte (R)

Shelby Miller (R)

 

타선에서 제일 약한 타자의 wRC+가 94이니... 뭐라고 할 말이 없다. 빈 틈이 없고 정교함과 선구안, 파워를 고루 갖춘 참 좋은 라인업이다. 뭐 어떻게 되겠지...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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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dgers Series Recap  
4/28 Dodgers 7, Cardinals 3
4/29 Dodgers 1, Cardinals 0

4/30 Dodgers 6, Cardinals 3

 

결과도 스윕패이지만 내용상으로도 완패였다. 공격, 투수, 수비 뭐 하나 상대보다 나은 것이 없었다. Kershaw에게 눌린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3차전에서 점점 똥볼러로 전락 중인 Syndergaard도 털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지는 모습은 한심하기 짝이 없었다.

이렇게 스윕을 당하면서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4월 팀 스탯을 보자.

- 10승 19패 승률 .345, 지구 꼴찌, 득실마진 -12 (피타고리언 기대성적 13승 16패)

- 팀 wRC+ 107 (MLB 30팀 중 11위)

- 팀 출루율 .334 (MLB 30팀 중 7위)

- 팀 ERA 4.56 (MLB 30팀 중 18위)

- 팀 xFIP 4.08 (MLB 30팀 중 7위)

- 선발투수 WAR 1.0 (MLB 30팀 중 24위)

- 불펜투수 WAR 1.0 (MLB 30팀 중 13위)

- 팀 BsR -6.0 (MLB 30팀 중 30위)

- 팀 UZR/150 -8.9 (MLB 30팀 중 30위)

 

팀 타격 성적을 보면 괜찮은 편이다. 팀 투수 성적을 봐도 지구 꼴찌를 할 수준은 아니고, xFIP가 좋은 모습을 보면 약간은 불운한 면도 없지 않은 듯하다. 그러면 무엇이 문제인 것일까? 선발투수 WAR 24위라는 것에서 일단 선발진이 후지다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이건 다들 아는 사실이라 그렇게 놀랄 일도 아니다. 그런데, 주루스탯과 수비스탯에서 모두 리그 꼴찌이다..! 못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심지어 30팀 중 30위라니... 이러니 성적이 안좋을 수밖에 없다.

 

Jordan Walker의 강등과 Taylor Motter의 재계약이 이 팀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Walker는 타격 재능이 뛰어나지만 워낙 수비가 좋지 않았고, 출장 기회가 필요한 다른 타자들도 있으니 AAA로 내려서 좀 더 시간을 준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런데 그 대신 로스터에 포함시킨 게 Motter라니? Motter는 바로 며칠 전에 구단이 DFA를 하고, 웨이버 공시 후 아무도 클레임하지 않아 마이너로 아웃라이트했던 넘 아닌가? 그걸 하루만에 다시 메이저 계약을 주고 로스터에 복귀시켰다. Walker를 강등시키고 기껏 쓰는 게 Mottor라니... 타격도 안 되고, 수비도 안 되고, 워크에씩이 좋은 것도 아니고, 도대체 뭘까. 이런 녀석을 도로 데려다 써야 할 만큼 야수 뎁스가 엉망이라는 것일까?

 

이 팀은 2000년대 들어 23시즌 동안 2007년 단 한 번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22년에서 모두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했으며, 그중 무려 16번이나 가을야구를 했다. 마지막으로 3할대의 승률을 찍었던 시즌은 무려 100년도 넘게 지난 1916년이다(.392). 이제 겨우 한 달 지났을 뿐이고 시즌은 길다. 반등을 위해서는 선발진이 나아져야 하고, 수비, 주루 등의 기본기를 안정시켜야 할 것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수비나 주루가 안 좋은 팀은 아니었으니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지 않을까 싶은데, 선발진은 Liberatore 콜업 정도로는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 Graceffo가 갑자기 로테이션을 구원하는 것을 기대하기보다는 역시 트레이드를 시도해 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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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Los Angeles Angel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10승 19패 .345 (NL Central 5위)   Run Diff. -12
Angels      15승 14패 .517 (AL West 3위)   Run Diff. +18

Angels와의 인터리그 3연전이다. Angles와의 마지막 맞대결은 2019년이었고, 2승 1패를 기록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Steven Matz vs Patrick Sandoval           5/2 19:45 EDT (5/3 8:45 KST)

Game 2: Miles Mikolas vs Shohei Ohtani              5/3 19:45 EDT (5/4 8:45 KST)

Game 3: Jack Flaherty vs Griffin Canning             5/4 13:15 EDT (5/5 2:15 KST)

 
Angels는 오타니를 고려하여 6인 로테이션을 운영 중이다. 

2차전은 이미 졌으니까, 1차전을 어떻게든 잡지 않으면 이것도 스윕당하는 수가 있다. 무조건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1차전을 잡자. 3차전의 Canning은 구위에 비해 이상하게 히터블한 투수이지만, 우리 선발은 가짜넘이니 뭘 기대하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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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s Lineup 예상
1 Zach Neto (SS)            250/350/327, 98 wRC+
2 Mike Trout (CF)            308/395/589, 170 wRC+
3 Shohei Ohtani (DH)     294/355/541, 144 wRC+
4 Anthony Rendon (3B)   246/368/290, 94 wRC+
5 Hunter Renfroe (RF)    259/325/519, 129 wRC+
6 Brandon Drury (2B)     234/275/468, 98 wRC+
7 Taylor Ward (LF)         208/320/311, 82 wRC+
8 Gio Urshela (1B)         299/320/351, 87 wRC+
9 Chad Wallach (C)        211/250/526, 107 wRC+ 

 

벤치
Matt Thaiss (C)
Jake Lamb (1B)
Luis Rengifo (INF)
Brett Phillips (OF)


주요 불펜
Carlos Estevez (R)

Matt Moore (L)

Jamie Barria (L)
Andrew Wantz (R)

Chris Devenski (R)

Neto는 Angels가 아끼던 유망주인데 팀 사정상 생각보다 일찍 콜업이 되었다. BB%가 1.7%에 불과한데 순출루율이 1할이나 되는 이유는 60타석에서 HBP가 무려 7개나 되기 때문이다. 맞아서 나가는 데 특화된 타자라는 것인데... 여튼 몸쪽 투구시 주의하도록 하자. Trout과 Ohtani는 말할 필요가 없는 타자들이고.. 그 밑으로는 Renfroe, Drury, Wallach 등 낮은 출루율과 높은 장타율의 소위 공갈포 성향 타자들이 많이 포진해 있으니 뜬금포를 유의해야 할 것이다. Rendon은 올해도 여전히 헤매는 중. 스캠에서 잠깐 반짝 하더니 다시 먹튀 모드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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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ies Series Recap  
4/10 Rockies 7, Cardinals 4

4/11 Cardinals 9, Rockies 6

4/12 Cardinals 7, Rockies 4

 

양 팀 합쳐 33점이 나온, 산동네다운 타격전 시리즈였던 것 같지만... 이렇게 실점을 많이 한 것은 1, 2차전에서 선발들이 6점씩 내주면서 털렸기 때문일 것이다. 3차전에 나온 가짜 녀석은 박스스코어 상으로는 5.1이닝 1실점으로 그럴싸해 보이지만 이것도 실은 6회에 터질 뻔한 경기를 Thompson이 막아 준 거였다.

 

팀 타선은 3-5번의 골디나도+콘티 외에는 거의 20대 초중반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고, 이들이 활약을 해 주니 확실히 보는 재미가 있다. 외야는 Nootbaar가 부상으로 이탈했는데도 여전히 플레잉타임을 배분하기가 힘들 정도로 뎁스가 좋은 모습이고, Walker는 개막전부터 12게임 연속안타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1900년 이후 데뷔전부터 시작한 연속안타 기록 중 8위라고 한다. 1위는 David Dahl의 17개. 내야에서도 Gorman이 갑자기 컨택과 선구안을 대폭 개선한 모습으로 나타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홈런 2개를 추가하는 걸 보니 기대감이 점점 커진다. 파워의 희생 없이 컨택과 선구안을 동시에 개선한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인데, 어찌된 영문인지 그렇게 레벨업을 한 것 같다. 지난 시리즈에서 팀 타선이 비록 수많은 득점 기회를 무산시키는 답답한 모습도 있었지만, 득점권 타율이라는 것은 사실 운이 많이 개입하는 부분이고, 잘 치고 출루를 많이 하다 보면 결국은 점수가 많이 나게 되어 있다.

 

5승 7패로 지구 4위인데, 팀 전력이 계속해서 5할 밑에 있을 수준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선발진이 어떻게 정비되느냐가 가을에 얼마나 오랫동안 야구를 할 수 있을지를 좌우할 것이다. 요즘 AAA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리비가 MLB에서 어떨지, 혹은 웨노인이 돌아와서 또 어떤 노익장을 보여줄지, 아니면 트레이드로 어떤 선발투수를 물어올지... 로스터 구성을 볼 때 외야 뎁스를 활용해서 선발 보강을 하는 것이 이상적인 그림 같은데, 그러려면 감독이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선수 욕을 해서 상품 가치를 떨어뜨리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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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Pittsburgh Pirate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5승 7패 .417 (NL Central 4위)   Run Diff. -3
Pirates     7승 5패 .583 (NL Central 2위)   Run Diff. -9

 

해적떼와의 홈 4연전이다.

게임 쓰레드를 작성하면서 해적떼 밑에 있는 순위표를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인지 잘 모르겠다. 물론 득실차를 봐도 그렇고 해적떼가 5할을 넘기는 것은 뽀록일 것이다. Oneil Cruz가 부상으로 이탈한 지금은 더더욱 그렇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ordan Montgomery vs Vince Velasquez  4/13 19:45 EDT (4/14 8:45 KST)

Game 2: Jake Woodford vs Johan Oviedo              4/14 20:15 EDT (4/15 9:15 KST)
Game 3: Steven Matz vs Roansy Contreras           4/15 14:15 EDT (4/16 3:15 KST)
Game 4: Miles Mikolas vs Mitch Keller                   4/16 14:15 EDT (4/17 3:15 KST)
 
양쪽 선발을 보면 경기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거의 대등해 보인다. 리빌딩 중인 해적떼와 비슷한 수준의 선발진이라는 느낌이 든다면 그건 망한 것이다. 저쪽은 리빌딩이고 이쪽은 자칭타칭 컨텐더 아닌가...

 

일단 Montgomery가 나오는 1차전을 무조건 잡지 않으면 시리즈가 매우 힘들어질 것이다. 상대 선발 Velasquez는 지난 등판 때 발목 부상이 있었는데 정상 등판이 가능한 모양이다. 뭐, 나올 때마다 쳐맞았으니 예정대로 나오는 게 땜빵선발보다 나을 수도 있다.

 

2, 3차전은 매치업만 봐서는 전혀 예상이 되지 않는다. 그래도 타선은 우리가 나으니까 최소 1승은 건지리라고 믿는다. 둘 중에선 BABIP신의 버림을 받고 있는 Matz 쪽이 Woodford보다 반등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

 

4차전에는 해적 에이스 Mitch Keller가 나올 예정이다. Keller는 올해 새로 장착한 커터를 많이 구사하면서 9이닝당 8개 수준이었던 탈삼진 비율을 11개까지 끌어올렸다. 최근 두 번의 등판에서 Red Sox와 Astros를 상대로 호투하여 분위기가 좋다. 반면 Mikolas는 이상하게 히터블한 모습인데 구속도 정상이고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처럼 보인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472의 BABIP가 지속될 리는 없으므로, 결국 우리가 아는 평소의 Mikolas로 돌아갈 것이다. 1차전과 함께 가장 중요한 경기일 듯.

 

머리는 스플릿을 외치지만 팬심을 담아 3승 1패의 시리즈 성적을 예상해 본다. 아래 타선을 보더라도 이건 잡아야 되는 시리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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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rates Lineup 예상

1 Ji Hwan Bae (2B)                229/289/457, 95 wRC+

2 Bryan Reynolds (LF)           347/358/735, 175 wRC+

3 Andrew McCutchen (RF)   323/476/484, 162 wRC+

4 Carlos Santana (1B)           222/300/422, 91 wRC+

5 Ji-Man Choi (DH)               148/148/407, 36 wRC+

6 Ke'Bryan Hayes (3B)         149/184/213, 3 wRC+

7 Jack Suwinski (CF)            130/250/261, 41 wRC+

8 Rodolfo Castro (SS)           286/423/333, 119 wRC+

9 Jason Delay (C)                 238/304/429, 94 wRC+ 

 

벤치

Tyler Heineman (C)

Connor Joe (1B/RF)              368/478/526, 172 wRC+

Mark Mathias (INF)

Canaan Smith-Njigba (OF)

 

주요 불펜

David Bednar (R)

Rob Zastryzny (L)

Wil Crowe (R)

Chase De Jong (L)

Duane Underwood Jr. (R)

 

원래 고정 1번이었던 Oneil Cruz가 발목 골절로 빠진 뒤, 해적떼 타선은 매일 바뀌고 있다. 대략 최지만이 들어가는 것과, 최지만이 빠지고 Connor Joe가 들어가는 버전이 있다고 보면 된다. 회춘한 듯한 맥선장, 그리고 오프시즌에 구단과 장기계약 협상을 하다 실패한 Bryan Reynolds(트레이드 칩으로서의 자기 몸값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정도를 제외하면, 상당히 허접한 타선이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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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 Recap : Blue Jays vs Cardinals 

3/30 Blue Jays 10 - 9 Cardinals

4/1 Blue Jays 1 - 4 Cardinals

4/2 Blue Jays 4 - 9 Cardinals

 

 

(사진 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홈구장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 3연전을 기분 좋게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습니다! 올해 역시 카디널스가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의 강자임은 물론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까지 넘볼 수 있는 강팀을 보여준 경기력이기도 했습니다!

 

타선에서는 카디널스의 추후 10년을 이끌어갈 신인 선수들이 마치 야디어 몰리나와 알버트 푸홀스의 공백을 걱정 말라는 듯 연일 무력시위를 펼쳤습니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공·수 양면에서 빼어난 모습을 보여준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골든글러버' 브랜든 도노반은 3연전 동안에만 5안타와 두 개의 홈런을 몰아쳤습니다! 빅리그 데뷔 시즌부터 14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던 '슈퍼 루키'  놀란 고먼은 삼진보다 많은 볼넷을 얻어나가 모두의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으며(2022시즌 103삼진 28볼넷), 일요일에는 멀티 홈런으로써 건재한 장타력까지 자랑했습니다. 지난해 트리플A를 폭격하며 마이너리그에서 모든 준비를 마쳤던 '팀 내 유망주 5위' 알렉 버럴슨은 일요일 경기서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맹활약으로 기대에 미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시범경기에서 '리즈 시절 푸홀스' 안 부러운 타격으로 개막 로스터에 포함된 조던 워커는 스무 살 신인답지 않게 강심장의 면모를 뽐내며 매 경기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베테랑 선수들이라고 해서 마냥 젊은 타자들의 활약상을 지켜만 봤던 것은 아닙니다! 이번 시즌에도 카디널스의 붙박이 3·4번 타자로 나설 예정인 놀란 아레나도와 폴 골드슈미트는 시리즈 동안 10안타 5타점 5득점 1도루를 합작하며 신인들의 부담을 덜어줬습니다. 무엇보다 팬들을 기쁘게 했을 타자는 '돌아온 골든글러버' 타일러 오닐! 지난 시즌 계속된 부상과 부진으로 빅리그 30홈런 타자의 포스를 보여주지 못한 오닐이었지만, 이번 개막 시리즈에서는 첫 경기에서부터 홈런포를 신고하며 부활의 서막을 예고했습니다. 

 

투수진은 타자들의 불방망이를 보며 눈앞에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의 잔상이 아른거렸던 탓에 100%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3.1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얻어맞으며 5실점 한 끝에 강판 됐습니다. 일요일 경기 선발 투수였던 조던 몽고메리 또한 위기관리 능력으로 5회까지 마운드에서 버텼으나, 6피안타 1볼넷 3실점의 투구 내용은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하지만 이제 겨우 서른 번이 넘는 선발 등판 중 단 한 번의 경기를 치렀을 뿐! 걱정과 염려보다는 박수갈채를 받는 것이 더욱 익숙한 두 에이스 듀오이기 때문에 큰 걱정이 되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토요일에는 잭 플래허티가 부상을 털고 돌아와 5이닝 노히트 '완벽투'를 펼쳤으며, 개막전에서 부진한 안드레 팔란테와 라이언 헬슬리는 이튿날 곧바로 무실점하며 잘못 끼운 단추를 곧바로 바로 맞췄습니다+_+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이 '카디널스는 카디널스다'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깔끔한 시작이었습니다! 

 

 

Series Preview : Braves vs Cardinals

2023시즌 성적

Braves: 2-1 (National League 동부 지구 2위, 1위와 0.5경기 차)

Cardinals : 2-1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공동 1위)

 

지난 시즌 5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우승의 위업을 이루며 포스트시즌에서 카디널스의 커다란 위협이 될 예정이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정규 시즌 첫 번째 맞대결!  아틀랜타는 지난 스토브리그 동안 다섯 번째 우승을 위해 초대형 트레이드로써 공·수 겸장 포수 션 머피를 영입했으며, 다른 포지션 또한 적극적으로 뎁스를 보강하는 등 매우 공격적인 행보를 펼쳤습니다. 개막 3연전에서의 성적은 2승 1패, 15득점 7실점! 지난 시즌 카디널스의 브레이브스 상대 전적은 3승 4패로 근소한 열세!!! 정말이지 조마조마한 매치업...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없으시죠?????

 

카디널스는 '열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윈나우를 달리고 있는 메이저리그 굴지의 명문 구단입니다

 

주중 3연전의 승자는 당연히 카디널스가 될 거예요!!!

 

 

 

Probable Starters

Game 1 - 찰리 모튼(Charlie Morton, 2022 Season 31G 172IP 9W 6L ERA 4.34) vs 제이크 우드포드(Jake Woodford, 2022 Season 27G 48.1IP 4W ERA 2.23)

Game 2 - 딜런 닷(Dylan Dodd, 2022 Season Milb 26G 142IP ERA 3.36) vs 스티븐 마츠(Steven Matz, 2022 Season 15G 48IP 5W 3L ERA 5.25)

Game 3 - TBD vs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1G 3.1IP ERA 13.50)

 

빅리그 통산 116승의 백전노장과 통산 8승의 유망주 투수, 그리고 처음 빅리그 땅을 밟는 신인과 베테랑 좌완 파이어볼러의 맞대결!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시리즈의 향방만큼이나 팽팽한 선발 매치업입니다!

 

 

평일 시리즈의 1선발로 출격하는 제이크 우드포드는 시범경기에서 5경기(선발 2경기) 17.2이닝 18탈삼진 평균자책점 2.04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27경기 48.1이닝 4승 평균자책점 2.23의 호성적을 올렸던 지난해의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 애덤 웨인라이트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공백이 된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겠죠? 우드포드는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9순위에서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은 특급 유망주 출신! 하지만 프로 데뷔 이후 이렇다 할 발전을 이루지 못하며 지난 3년간 스윙맨으로 출장하는 데 그쳤습니다. 지난해에도 포심 포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92.4MPH(148.7km/h)로 빠르지 않았으나, 피안타율(2021년 .250 → 2022년 .208)을 낮추는 데 성공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과연 우드포드는 실력으로써 만들어낸 빅리그 고정 선발의 기회를 거머쥘 수 있을까요?

 

브레이브스의 월요일 경기 선발투수 찰리 모튼 우드포드가 30대 후반까지 빅리그에서 살아남는다면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보여주는 거울 같은 투수입니다. 2002년 드래프트 3라운드 저체 95번에서 브레이브스의 지명을 받은 모튼은 빅리그 데뷔 초기에 지난 3년간의 우드포드보다 훨씬 부진한 성적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2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자신의 강점인 신체 조건을 활용한 투구폼을 개발했고, 그 결과 평균 90마일 초반대의 평범한 패스트볼을 갖고도 빅리그 선발투수로 롱런할 수 있었습니다. 2017시즌부터는 평균 90마일 중반대의 빠른 공을 던지는 파워 피처로 거듭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2021년보다 훨씬 못한 성적을 올리며 에이징 커브가 찾아온 듯한 모양새! 충분히 '젊은 피' 우드포드가 잡을 수 있는 상대입니다.

 

 

화요일에는 부상을 떨치고 돌아온 좌완 에이스 스티븐 마츠가 시즌 첫 승을 수확하러 나섭니다!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던 마츠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3경기(선발 2경기) 11.2이닝 12탈삼진 평균자책점 1.54로 '건강한 마츠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줬습니다. 부상만 없다면 플래허티와 함께 선발진의 쌍두마차로서 카디널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충분히 견인할 수 있는 좌완 에이스입니다! 한편 이날 '골리앗' 마츠와 맞대결을 펼치는 '다윗' 딜런 닷은 올해 처음으로 빅리그 땅을 밟는 25세의 좌완 유망주 투수입니다. 2021년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브레이브스의 지명을 받은 닷은 최고 95마일의 패스트볼과 좋은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지난해 풀타임 선발투수로서 하이 싱글 A와 더블A에서 모두 준수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오는 4일에는 마츠에게 메이저리그의 쓴맛을 맛볼 예정입니다! 

 

 

5일 경기 선발 매치업은 브레이브스의 선발투수가 확정되는 대로 바로 작성하겠습니다!

 

 

 

Probable Lineup

Brewers

1.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Ronald Acuña Jr, RF) - 1HR 1SB 1RBI .231 .333.462

2. 맷 올슨(Matt Olson, 1B) - 2HR 3RBI .364 .462 1.000

3. 오스틴 라일리(Austin Riley, 3B) - 1RBI .200 .385 .200

4. 아지 알비스(Ozzie Albies, 2B) - 1RBI .333 .385 .333

5. 트래비스 다노(Travis d'Arnaud, DH) - 3RBI .462 .462 .538

6. 마르셀 오주나(Marcell Ozuna, LF) - 1HR 1RBI .083 .083 .333

7. 마이클 해리스 2세(Michael Harris II, CF) - 1RBI .300 .417 .400

8. 션 머피(Sean Murphy, C) - .000 .125 .000

9. 올랜도 아르시아(Orlando Arcia, SS) - 1RBI .364 .417 .364

 

Cardinals

1.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2B) - 2HR 4RBI .357 .333 .786

2. 알렉 버럴슨(Alec Burleson, LF) - 1HR 2RBI .375 .375 1.000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1SB 1RBI .500 .571 .583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4RBI .308 .357 .385

5.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C) - .500 .500 .625

6. 놀란 고먼(Nolan Gorman, DH) - 2HR 6RBI .444 .615 1.111

7.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1SB 2RBI .333 .385 .417 

8. 딜런 칼슨(Dylan Carlson, CF) - .750 .750 .750

9. 토미 에드먼(Tommy Edman, SS) - 1SB .333 .333 .333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브레이브스의 방망이도 만만치 않지만 카디널스의 타선이 훨씬 더 뜨거워 보이네요!!!

 

 

 

시리즈 결과 예상

위닝 시리즈


아래 칼럼은 지난 비시즌 동안 제가 직접 작성하거나 번역한 칼럼입니다!

 

 

미국야구, MLB부터 독립리그까지

 

[브런치북] 미국야구, MLB부터 독립리그까지

평생 한국에서만 스포츠를 소비한 이들에게 해외 리그는 가볍게 접근하기 어렵게만 느껴진다. KBO리그 팬들에게는 메이저리그가 그렇다. 선수들에게 빅리그 무대가 '꿈의 무대'이듯, 야구팬들에

brunch.co.kr

 

평생 한국에서만 스포츠를 소비한 이들에게 해외 리그는 가볍게 접근하기 어렵게만 느껴진다. KBO리그 팬들에게는 메이저리그가 그렇다. 선수들에게 빅리그 무대가 '꿈의 무대'이듯, 야구팬들에게도 MLB 30개 팀 투어는 버킷리스트와 같다. 가장 접근성이 좋은 메이저리그도 이러니 마이너리그와 독립리그는 알아볼 엄두도 낼 수 없는 공간이다. 그러니까 하다 하다 브런치 플랫폼의 이 브런치북까지 찾아낸 당신, 야구팬이라면 이참에 한 번 훑어보자. 미국야구, MLB는 물론 마이너리그 싱글A부터 독립리그까지.

 

 

많이 늦었지만 되돌아보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22 룰5 드래프트

 

많이 늦었지만 되돌아보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22 룰5 드래프트

지난 12월 8일 윈터리그 마지막 날에 열렸던 룰5 드래프트! 세인트루이스는 총 4명의 투수와 1명의 포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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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8일 윈터리그 마지막 날에 열렸던 룰5 드래프트! ​ 세인트루이스는 총 4명의 투수와 1명의 포수를 지명했는데요~! ​ 이들 중에서 제2의 요한 산타나, R.A. 디키가 나오지 않으라는 법은 없겠죠?!?? +_+ ​ 앞으로 10년 동안 카디널스의 보물이 될지도 모르는 우리 예비 복덩이들을 살펴보아요~!!! ​

 

 

닉 던(Nick Dunn)에게 대박을 안겨준 스몰볼 야구

 

닉 던(Nick Dunn)에게 대박을 안겨준 스몰볼 야구

원문은 지난 2022년 7월 6일 <SPRINGFIELD DAILY CITIZEN>에 올라온 기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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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필드의 호세 레거 감독은 지난주 위치타 윈드 서지와의 홈 시리즈 중 던에 대해 "컨택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망이에 공을 맞춘 다음 다른 방향으로 타구를 날려 버립니다. 최근 들어서는 타구를 보냄에 있어 필드 전체를 활용하며, 패스트볼과 치기 좋은 공을 안타로 만드는 등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부상으로 한 해를 보낸 뒤 건강한 2023년을 꿈꾸는 조슈아 바에즈

 

부상으로 한 해를 보낸 뒤 건강한 2023년을 꿈꾸는 조슈아 바에즈

원문은 3월 15일 <STLTODAY>에 올라온 Daniel Guerrero의 기사입니다! 왼손 유구골 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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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 모두 목표를 갖고 있으며 특정한 나이까지 그것을 해내길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목표까지의 시간을 조금 늦추고 그저 하루하루에 집중하며 제가 있는 곳에서 나아지기 위해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하는 것에 대해 배웠습니다. 빅리그에 가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리며, 저는 그것을 걱정하지 않습니다."

 

 

조던 1 클리츠 운동화를 신고 미국에 적응한 조원빈

 

조던 1 클리츠 운동화를 신고 미국에 적응한 조원빈

<https://stlpinchhits.com/>의 Daniel Guerrero가 3월 18일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조원빈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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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빈은 지난 오프시즌의 일부를 애틀랜타에서 훈련하며 보냈습니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던 한국으로 돌아간 다음 중학교, 고등학교를 찾아가 자신을 가르친 코치와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황재균과의 훈련을 마치고 나서는 조던 1 클리츠 신발을 받았습니다.

Posted by 채신영
:

by Game Thread Bot 
Brewers Series Recap  
9/27 Cardinals 6, Brewers 2  [NL Central Clincher]
9/28 Brewers 5, Cardinals 1

 

첫 경기를 이기고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둘째날은 놀았다.

 

2006, 2011 두 번 우승을 한 뒤 Pujols가 FA로 팀을 떠났다. 이미 Holliday와 장기계약을 체결한 상태였던 구단은 Yadi와 Waino에게 거액의 연장계약을 안겼다. 그렇게 Pujols, Edmonds, Rolen, Carpenter가 이끌었던 한 시대가 끝나고 Yadi와 Waino, Holliday의 새로운 시대가 온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10년이 더 흘러서, 그 졸스신이 다시 돌아와서 야디 웨이노와 한 팀에서 뛰면서 700홈런을 치고, 이 노인네들이 다같이 가을야구에 가는, 정말 만화같은 이야기를 현실로 직접 겪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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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Pittsburgh Pirates (시즌 상대전적 10승 3패)
팀 성적
Cardinals  90승 66패 .577 (NL Central 1위)   Run Diff. +128
Pirates     59승 97패 .378 (NL Central 5위)   Run Diff. -219

 

정규시즌이 6경기 남았는데, 해적떼와 홈 3경기 원정 3경기 하면 끝이다. 뭐 이런 식으로 스케줄을 짜 놓은 것인지...

해적떼랑 시즌 전적 10승 3패에다 곰탱이 13-6, 빨갱이 12-7 이다. 농어촌 지구의 도움을 많이 받았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ck Flaherty vs Johan Oviedo                9/30 20:15 EDT (10/1 9:15 KST)

Game 2: Jordan Montgomery vs Luis Ortiz           10/1 19:15 EDT (10/2 8:15 KST)

Game 3: Adam Wainwright vs Roansy Contreras  10/2 14:15 EDT (10/3 3:15 KST)
 
지금 시점에서 해적떼 시리즈의 분석은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아 생략하겠다. 이 시리즈보다는 현재 Phillies와 Brewers가 반 게임 차이라서, 누가 플옵 상대가 될 지가 더 궁금하다.

 

굳이 관전 포인트를 꼽자면 가짜놈이 플옵 로스터에 들 정도의 투구를 하느냐 정도이겠다. 3전 2선승제의 1라운드에 선발투수는 3명이면 족하고, IL에서 복귀한 후 지금껏 보여 준 모습으로는 롱릴리프로 쓰기도 애매한 수준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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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재미있는 야구는 이기는 야구이고, 플옵에 가는 것이 못 가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긴 하지만,

그래도 중부지구가 워낙 허접하다 보니 긴장감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

 

90년대 이전은 잘 모르겠고, 적어도 Big Mac과 Sosa가 홈런을 뻥뻥 쳐대던 시대 이후로는, Cubs & Astros와 셋이 경쟁하던 2000년대 초중반이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다. 지금 그나마 지구 내 경쟁자였던 맥주집 로스터를 아래의 선수들과 비교하면... 솔직히 비교하기가 민망한 수준이다.

Cubs - Mark Prior, Kerry Wood, Carlos Zambrano, Sammy Sosa, Moises Alou, Aramis Ramirez, Derrek Lee...

Astros - Roy Oswalt, Wade Miller, Roger Clemens, Andy Pettitte, Lance Berkman, Craig Biggio, Jeff Bagwell...

저 정도의 스타 파워가 NL 중부지구에 다 모여 있었던 시기는 이 때 말고는 없었던 듯. 이런 빡센 경쟁을 뚫고 거의 매년 가을야구를 했다는 게 지금 봐도 참 대단하게 느껴진다.

Posted by 겜쓰레드봇
:

Series Recap : Cardinals vs Dodgers

9/23 Cardinals 11 - 0 Dodgers

8/24 Cardinals 2- 6 Dodgers

8/25 Cardinals 1- 4 Dodgers

 

 

(사진 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루징 시리즈!!! 하지만 알버트 푸홀스의 700홈런 마일스톤이 2연패의 아픔을 깔끔히 치유해줬던 3연전이었습니다!

 

선발진에서는 조던 몽고메리와 애덤 웨인라이트가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도합 11.1이닝 무실점 철벽투를 펼친 계투진의 활약이 돋보인 시리즈였습니다! 잭 톰슨이 금요일과 일요일 경기에 나와 3.1이닝 4탈삼진 노히트로써 1점대 평균자책점에 진입했고, 잭 플래허티에게 5선발 자리를 내준 다코타 허드슨 또한 토요일 경기서 3이닝을 완벽히 막아내며 내년일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퀸타나 ↔ 요한 오비에도 트레이드의 또 다른 주인공' 크리스 스트래튼(1이닝 3탈삼진 무실점), '레드불맨' 조조 로메로(1이닝 2탈삼진 무실점), '반전의 아이콘' 제이크 우드포드(1이닝 무실점), '해결사' 안드레 팔란테(1이닝 1탈삼진 무실점)가 빼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타선은 한여름의 활활 타오르던 모습을 완벽히 되찾지는 못했으나, 시리즈 내내 점수를 내며 이번 평일 2연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골드슈미트는 이번 시리즈에서도 11타수 1안타로 부진했지만, 원래 '3타수 무안타 후 타석에 들어서는 4번 타자'가 가장 무서운 법! 앞으로 잔여 경기와 포스트시즌에서 얼마나 몰아치려고 원기옥을 모으는 것일지 가늠도 안 가네요! 골드슈미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함께 부진하던 놀란 아레나도는 토요일 경기서 시즌 30호 홈런을 달성했으며, 부상을 딛고 돌아와 시리즈 내내 5번 타자로 나선 후안 예페즈는 5안타를 몰아침으로써 '포스트 푸홀스 시대'를 기대하게 해줬습니다! 금요일날 2연타석 홈런으로 통산 역대 네 번째 700홈런 클럽 가입에 성공한 알버트 푸홀스의 대활약은 말할 것도 없겠죠?! +_+ 

 

'루징 잘~했다!'고 칭찬하기는 어렵겠으나 '우리 포스트시즌 망했다!!!'라며 울부짖기에는 앞으로가 정말 기대되는 시리즈였습니다!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Brewers

2022시즌 성적

Cardinals : 89-65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1위, 2위와 6.5경기 차)

Brewers: 82-71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2위, 1위와 6.5경기 차)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까지 내셔널 리그 중부 지구 1위를 달림으로써 카디널스 팬들을 긴장하게 했던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정규 시즌 마지막 맞대결! 최근 경기의 성적만 놓고 보면 브루어스의 기세가 카디널스보다 근소하게 더 앞섰습니다! 카디널스는 지난 10경기서 5승 5패, 브루어스는 6승 4패! 카디널스는 2연속 루징 시리즈, 브루어스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4연전에서 3승 1패!! 마지막 시리즈에서 카디널스는 14득점, 브루어스는 21득점...!!!

 

하지만 현시점 지구 1위 겸 유력한 포스트시즌 진출 유력팀은 브루어스가 아닌 카디널스입니다! 1위 팀에게는 1위의 이유가 있는 법!! 이번 원정 2연전에서 카디널스가 '힘의 차이'를 보여주며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분위기 반등에 완벽히 성공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31G 193.1P 11W 13L ERA 3.35) vs 아드리안 하우저(Adrian Houser, 21G 99.1IP 6W 9L ERA 4.62)

Game 2(DH 1) - 호세 퀸타나(José Quintana, 30G 157.2IP 6W 6L ERA 3.03) vs 브랜든 우드러프(Brandon Woodruff, 25G 141.1IP 12W 4L ERA 3.18)

 

1선발과 5선발, 통산 89승 에이스 투수와 통산 40승 에이스 투수의 맞대결! 타선의 사이클만 조금 더 올라와 준다면 큰 무리 없이 쓸어 담을 수 있는 시리즈로 보입니다!

 

 

평일 시리즈의 1선발로 출격하는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9월 한 달 동안 25이닝 20탈삼진 8실점 7자책 평균자책점 2.52로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두 경기 연속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중이며, 특히 마지막 등판이었던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 무자책으로써 원정 바보 이미지를 벗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이번 시즌 브루어스를 상대로 네 경기에 나서 26.2이닝 22탈삼진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올렸으며, 마지막 등판이었던 8월 14일 홈 경기에서는 8이닝 4피안타 2실점의 완벽투를 펼쳤습니다! 

 

브루어스의 화요일 경기 선발투수 아드리안 하우저는 전체 투구의 평균 구속 94마일 내외의 싱커와 포심 패스트볼을 65% 이상 구사함으로써 땅볼을 유도하는 그라운드볼러입니다! 다만 낮다고 보기 어려운 2할 9푼의 BABIP과 땅군으로서 너무 높은 1.45의 WHIP이 보여주듯, 공략이 까다로운 투수는 결코 아닙니다! 리그 최고의 그라운드볼러와 커리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라운드볼러의 맞대결! 타선의 사이클이 지난 시리즈보다 조금만 더 올라온다면 문제없이 가져올 수 있는 경기입니다!

 

 

수요일에는 카디널스 이적 후 전성기 시절 이상의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호세 퀸타나가 선발 투수로 출격합니다! 트레이드 이후 10경기 54.2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2.14!! 9월 한 달간 4경기 25.1이닝 16피안타 1볼넷 21탈삼진 평균자책점 0.71!!! 퀸타나 본인의 특기인 맞춰 잡는 피칭과 카디널스의 명품 내야진이 완벽한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밀워키를 상대로는 이번 시즌 두 경기 동안 9.1이닝 10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지만,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절의 기록이므로 참고할 게 안 됩니다! 데드라인 전의 퀸타나와 데드라인 이후의 퀸타나는 전혀 다른 사람입니다! 내일 경기에서도 '역시 퀸타나!'하고 따봉을 보내게 만드는 피칭이 기대됩니다!

 

브랜든 우드러프는 4년째 브루어스의 선발진을 책임지고 있는 에이스 투수입니다! 스터프가 엄청나지는 않지만 영리한 피칭으로 타자를 꼬드기는 타입의 퀸타나와 달리, 최고 100마일에 육박하는 평균 95~96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싱커를 바탕으로 타자를 윽박지르는 우완 투수! 이렇다 할 트집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최근 세 달 간의 성적도 완벽했습니다! 하지만 우드러프는 지난 세 달 동안 2점대의 에이스 투수였던 데 반해, 퀸타나는 지난 한 달간 0점대 언터쳐블 투수였습니다! 수요일 경기 역시 타선이 조금만 분발해준다면 선발 맞대결에서 근소 우위를 점함으로써 충분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Probable Lineup

Cardinals

1.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2B) - 5HR 2SB 44RBI .279 .389 .377

2. 라스 눗바(Lars Nootbaar, RF) - 14HR 4SB 40RBI .229 .345 .458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35HR 6SB 112RBI .317 .404 .584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30HR 5SB 100RBI .295 .358 .540

5. 후안 예페즈(Juan Yepez, DH) - 12HR 28RBI .260 .304 .467

6. 코리 디커슨(Corey Dickerson, LF) - 5HR 30RBI .270 .297 .398

7. 딜런 칼슨(Dylan Carlson, CF) - 8HR 5SB 40RBI .238 .311 .382

8. 야디어 몰리나(Yadier Molina, C) - 5HR 2SB 23RBI .220 .241 .311

9. 토미 에드먼(Tommy Edman, SS) - 13HR 31SB 56RBI .261 .319 .396

 

Brewers

1. 크리스티안 옐리치(Christian Yelich, LF) - 12HR 17SB 53RBI .255 .356 .382

2. 윌리 아다메스(Willy Adames, SS) - 31HR 8SB 96RBI .241 .305 .477

3. 로우디 텔레즈(Rowdy Tellez, 1B) - 33HR 2SB 86RBI .222 .310 .464 

4. 헌터 렌프로(Hunter Renfroe, RF) - 28HR 1SB 69RBI .253 .316 .494 

5. 콜튼 웡(Kolten Wong, 2B) - 15HR 16SB 46RBI .254 .336 .437 

6. 앤드류 맥커친(Andrew McCuthchen, DH) - 17HR 8SB 69RBI .238 .310 .390 

7. 루이스 유리아스(Luis Urías, 3B) - 15HR 1SB 44RBI .229 .328 .385 

8. 빅터 카라티니(Victor Caratini, C) - 9HR 31RBI .197 .303 .343

9. 개럿 미첼(Harrett Mitchell, CF) - 1HR 5SB 7RBI .267 .340 .356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눗바와 예페즈를 제외한 대부분의 타자들이 슬럼프에 빠진 상황!

 

정규시즌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정말 원기옥이 터질 때가 됐습니다!

 

 

 

시리즈 결과 예상

스윕


아래 칼럼은 지난 스레드 작성일 이후 제가 작성하거나 직접 번역한 것들입니다!

 

제가 부시 스타디움에 갈 때마다 홈런은커녕 2루타 하나 안 쳐주던 42세 도미니칸 야구선수부터

 

현지 카디널스 팬 사이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유망주 외야수까지

 

다양한 범주의 칼럼을 준비해봤습니다!!!

 

이번 일주일도 함께 즐겁게 카디널스 야구 봐요!!!!

 

감사합니다!!!!!

 

 

 

내가 직관 갈 때만 침묵하는 심술쟁이 영감탱이 푸홀스

 

내가 직관 갈 때만 침묵하는 심술쟁이 영감탱이 푸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알버트 푸홀스(42)가 방금(현지 시각 16일) 시즌 19호, 통산 698호 홈런을 쳤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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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시즌 마치 20대 시절을 방불케 하는 활약으로써 수많은 부시 스타디움 티켓을 사게 해놓고선, 내가 직관만 가면 단 하나의 장타도 날려주지 않았다. 이 글 쓰려고 기록 찾다 보니까 2루타 하나조차 안 쳤다. (...) 나를 더욱 슬프게 하는 사실은, 이렇게 푸홀스에게 당해놓고 또 그를 보러 부시 스타디움을 찾아갈 예정이라는 것이다.

 

 

'Noooooot!' 팬들의 사랑과 야유를 받는 라스 눗바

 

'Noooooot!' 팬들의 사랑과 야유를 받는 라스 눗바

8월 8일에 <ST.Louis POST-DISPATCH>에 올라왔던 Benjamin Hochman의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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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떻게든 놀란 아레나도를 비롯한 클럽하우스의 동료들을 놀린 다음 도망간다. 놀란에게 그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눗바는 그런 사람이다. 누구와도 쉽게 어울리는 재미있는 녀석이다. 그는 항상 클럽하우스의 분위기를 느슨하게 만드는데, 이것은 신인 선수나 할 수 있는 드문 일이다. 하지만 눗바는 이걸 잘 해낸다."

 

 

캐스터들은 알버트 푸홀스의 마일스톤이 완성되는 순간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캐스터들은 알버트 푸홀스의 마일스톤이 완성되는 순간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원문은 19일에 <디 애슬레틱>에 올라온 Katie Woo의 기사입니다! 부시 스타디움의 팬들은 알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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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 오면 매일 다른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 경기는 인간적이기 때문에 많은 순간 실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카디널스의 전담 캐스터로서, 우리는 실망할 때보다 기쁠 때가 훨씬 많다고 확신합니다. 매일 경기장에 올 때마다 오늘 경기에서 카디널스가 승리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Posted by 채신영
:

by Game Thread Bot

Pirates Series Recap 

9/9 Pirates 8, Cardinals 2

9/10 Cardinals 7, Pirates 5

9/11 Cardinals 4, Pirates 3

 

추석 연휴기간에 벌어진 해적떼와의 원정 3연전. 2승 1패로 위닝시리즈가 되긴 했는데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1차전을 내준 데 이어 2차전도 가짜넘의 허접한 피칭으로 리드를 내줬다가 졸스신과 졸도의 활약으로 간신히 역전승을 거뒀고, 3차전 역시 경기 내내 끌려다니다 9회에 졸스신 홈런으로 역전해서 이겼다.

 

경기 내용은 명절음식이 소화가 안 되고 체할 수준이었지만, 그래도 휴식일에 "경기가 없어 아쉽다"는 댓글이 달리는 것을 보니 역시 이기는게 장땡인 것 같다. 아닌 게 아니라 요즘 성적이 나오고 가을야구 진출이 확실시되는 수준이다 보니 블로그 방문자 수도 많이 늘었다. 재미있는 야구라는 게 별 거 없다. 이기면 재미있는 것이다.

 

가짜넘은 그냥 올해 아무런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하는 수준 같다. 가을야구 가면 로테이션에서 빼야 할 듯. 근데 내년 되면 뭐가 달라질까? 이넘이 발전을 할 수 있을까?

 

졸스신은 이제 697홈런으로 700홈런까지 세 개 남았다. 과연 700개를 언제 달성할지... 기대된다. 이 블로그를 뒤지면 그가 FA가 되어 떠났을 때의 허무한 심정을 적은 글이 있다. 무려 10년이 지난 뒤 복귀해서, 이 팀 유니폼을 입고 이런 역사를 쓰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 참 놀랍고 신기하게 느껴진다. 이런 날이 올 줄은 정말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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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CENTRAL
Cardinals  83-58
Brewers   75-66  -8
 
NL WILDCARD
Braves  87-54  +10
Phillies  78-62  +1.5
Padres  77-64
Brewers  75-66  -2

오늘자 기준 BP의 Pecota Standings에 따르면 지구 우승 확률은 98.2%이고 WC 확률은 1.4%로 가을야구 진출 확률은 99.6%이다. 이제 뒤집어지기는 쉽지 않아 보이고, 와일드카드 시리즈의 상대 팀이 누가 될지가 궁금한 모습이다. 여러분은 누가 상대가 되는 것을 선호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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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Milwaukee Brewers (시즌 상대전적 8승 7패)

팀 성적

Cardinals  83승 58패 .589 (NL Central 1위)   Run Diff. +128

Brewers    75승 66패 .532 (NL Central 2위)   Run Diff. +25

 

지구 내 유일한 경쟁자인 맥주집과의 홈 2연전이다. 차이가 많이 벌어졌지만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다. 맞대결에서 잡히면 피곤해진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ordan Montgomery vs Matt Bush         9/13 19:45 EDT (9/14 8:45 KST)
Game 2: Adam Wainwright vs Corbin Burnes       9/14 19:45 EDT (9/15 8:45 KST)

 

Montgomery와 Waino를 내는 시리즈라면 둘 다 잡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하지 않을까? 상대는 1차전에 Bush를 오프너로 내세웠다. 아마도 Luis Perdomo가 벌크 릴리버 역할을 할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2차전에는 상대 에이스 Corbin Burnes가 나온다. Burnes는 몇 경기 연속 털리다가 지난 번 마지막 등판에서 Giants를 상대로 14탈삼진을 기록하며 정신을 차린 모습을 보였다. 이런 모습이 원래의 능력치이긴 하다. 일단 1차전을 무조건 먹고 2차전을 맞이해야 할 것이다.


Brewers Lineup 예상 (vs LHP)
1 Mike Brosseau 3B         266/350/419, 118 wRC+
2 Willy Adames SS           232/291/459, 106 wRC+
3 Christian Yelich LF         261/361/394, 113 wRC+
4 Hunter Renfroe RF         251/313/492, 121 wRC+
5 Andrew McCutchen DH  242/311/392, 97 wRC+
6 Rowdy Tellez 1B            228/317/474, 115 wRC+        
7 Luis Urias 2B                 223/326/388, 102 wRC+
8 Tyrone Taylor CF           225/281/441, 98 wRC+
9 Victor Caratini C            202/307/352, 88 wRC+
 
벤치
Omar Narvaez  C
Keston Hiura 1B/2B
Jace Peterson INF
Kolten Wong 2B

Garrett Michell OF
 
주요 불펜
Devin Williams (R)
Taylor Rogers (L)
Brad Boxberger (R)
Brent Suter (L)

좌투 상대로는 Brosseau나 McCutchen을 1번으로 기용하고, 우투 상대로는 Yelich가 1번으로 나온다.

 

맥주집 타선은 심각한 구멍도 없지만, 아주 강력한 존재도 없는 애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선의 구심점 역할을 해 주어야 할 Yelich가 맛이 많이 간 것이 큰 요인인 듯. Adames, Renfroe, Tellez, Taylor 등 출루율이 낮으나 장타율이 높은 공갈포 성향의 타자들이 많은 것 또한 특징이다. 뜬금포를 주의해야 할 것이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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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bs Series Recap

8/22 Cardinals 1, Cubs 0

8/23 DH1 Cubs 2, Cardinals 0

8/23 DH2 Cardinals 13, Cubs 3

8/24 Cubs 7, Cardinals 1

8/25 Cardinals 8, Cubs 3

 

이번 시즌의 마지막 리글리 원정이었는데, 더블헤더 포함 5연전에서 3승 2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오면서 마무리했다. Cubs와는 9월에 홈 시리즈가 한 번 더 남아 있다.

 

요즘은 졸스신의 부활도 화제가 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1차전에서 99구 완봉승을 거둔 Jordan Montgomery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트레이드 후 4경기에서 25.2 IP, 8.42 K/9, 1.05 BB/9, 0.35 ERA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Montgomery는 4경기만에 1 fWAR, 1.4 bWAR를 쌓았고, 팀은 4경기 모두 전승. (심지어 Quintana가 나온 4경기도 모두 이겼다. 저기 태평양 건너편에서 Mo가 "거봐라 야알못들아 ㅋㅋㅋ" 라며 웃고 있을 것 같다...)

 

물론 0.206 BABIP나 94%의 LOB%를 보면 일정 부분 행운이 따르고 있음을 알 수 있지만, 원래 야구는 인생이 그렇듯 운칠기삼이다. K/BB가 무려 8(!!) 이고, K-BB%로 보더라도 23.1% 로 매우 우수한 것(예를 들어 Justin Verlander의 올 시즌 K-BB%가 21.6% 이다!)에서 보듯이, Montgomery는 자기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아주 잘 해 주고 있다. 남은 시즌 동안 피안타는 좀 더 늘어나겠지만, 이정도의 볼삼비를 유지한다면 가을야구에서 1선발로 써도 괜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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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CENTRAL

Cardinals  72-53

Brewers   65-58   -6

 

NL WILDCARD

Braves  78-48  +10

Phillies  70-55  +2.5

Padres  68-58

Brewers  65-58  -1.5

Giants   61-62   -5.5

 

데드라인 이후 맥주집이 부진에 빠지면서 중부지구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늘자 기준 BP의 Pecota Standings에 따르면 지구 우승 확률은 84.4%이고 WC 확률은 10.5%로 가을야구 진출 확률은 94.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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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Atlanta Braves (시즌 상대전적 1승 3패)
팀 성적
Cardinals  72승 53패 .576 (NL Central 1위)   Run Diff. +120
Braves     78승 48패 .619 (NL Eest 2위)   Run Diff. +135

 

이번 시리즈는 Braves와의 홈 3연전이다. Braves는 직전 시리즈에서 해적떼를 스윕하며 지구 1위 Mets를 2경기 차로 맹 추격중이다. 말할 것도 없이 쉽지 않은 시리즈가 될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ose Quintana vs Spencer Strider           8/26 20:15 EDT (8/27 9:15 KST)

Game 2: Jordan Montgomery vs Charlie Morton    8/27 19:15 EDT (8/28 8:15 KST)
Game 3: Adam Wainwright vs Jake Odorizzi          8/28 19:00 EDT (8/29 8:00 KST)

 

상대 에이스 Fried가 나오지 않지만, Strider나 Morton도 꽤 어려운 투수들이다. 우타 위주의 이 팀 라인업에는 차라리 좌완인 Fried를 만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Quintana나 Montgomery가 한 경기를 잡아 주고, 웨노인이 노익장으로 3차전을 이겨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는 그림을 그려 본다...

 

Braves Lineup 예상

1 Ronald Acuna Jr. RF      273/268/408, 118 wRC+

2 Dansby Swanson SS     291/346/450, 120 wRC+

3 Austin Riley 3B               284/351/553, 147 wRC+

4 Matt Olson 1B                250/334/496, 125 wRC+

5 Travis d'Arnaud C           258/312/456, 111 wRC+

6 Eddie Rosario DH          185/243/306, 50 wRC+        

7 Michael Harris II CF        286/331/504, 129 wRC+

8 Vaughn Grisson 2B        382/424/600, 184 wRC+

9 Robbie Grossman LF     260/339/420, 112 wRC+

 

벤치

William Contreras  C   136 wRC+

Ehire Adrianza  INF

Guillermo Heredia  OF

Marcell Ozuna   LF

 

주요 불펜

Kenley Jansen(R)

Raisel Iglesias(R)

A.J. Minter(L)

Tyler Matzek(L)

 

보시다시피 타선에 쉬어 갈 곳이 거의 없다. DH 자리에 Contreras를 쓰는 라인업도 종종 보이는데, 이렇게 하면 9명 모두가 wRC+ 기준으로 리그 평균을 넘는 타선이 된다. 빈 자리가 생길 때마다 Harris, Grissom 등 자체 팜 출신 유망주들이 기존 주전 이상의 활약을 해 주는 것이 참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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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Angels가 매물로 나왔다고 한다.

 

조만장자 Arte Moreno(현재 재산이 5조가 넘는 것으로 추정)가 Angels를 2003년에 살 때 지불한 금액은 $184M 이었다. 포브스에 의하면 2022년 3월 기준 Angels의 가치는 $2.2B 정도라고 한다. 그 동안 10배가 넘게 뛴 것이다.

 

트럼프를 적극 지지하는 정치 활동이나 Angel Stadium+주차장 딜과 관련된 비리 혐의 등은 제외하고, 야구에 대해서만 보자면... 그는 자기가 야구를 제일 잘 안다고 생각하는 구단주였다. 수퍼스타가 더 많은 관객과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준다고 믿었고, 그래서 경쟁자들을 돈으로 발라 버리고 무조건 자기가 원하는 선수를 데려왔다. 스카우트 조직과 데이터 분석 조직이 반대했지만 모두 찍어 눌러 버렸다. 단장이 말을 안 들으면 단장을 갈아 치웠고, 감독이 말을 안 들으면 감독도 갈아 치웠다.

 

구단주가 되자 마자 프런트에 Guerrero와 Colon을 계약하도록 푸시를 했고, 여기까지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04년엔 팀 이름을 Anaheim Angels에서 LA Angels of Ahaheim으로 바꿔 버렸지만, FA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팀의 호성적, 그리고 티켓 값을 내린 것까지 좋은 반응을 얻었기에 팀 이름이 바뀐 것에 대해서도 지역 팬들이 크게 반발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좋은 시절은 오래 가지 않았다. 그는 자기가 원하는 선수는 얼마를 주고서라도 무조건 돈으로 발라서 영입하도록 해놓고는, 사치세를 절대로 내지 않도록 프런트를 압박했다. 이렇게 되니 구단 프런트는 몇 명의 선수에게 엄청난 연봉을 지불한 뒤 남은 로스터의 구멍들을 저렴한 허접 선수들로 채우는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Moreno는 FA는 자기 맘대로 마구 지르면서 선수 육성이나 스카우팅에 대한 투자에는 매우 인색했다. 이렇게 몇 년이 지나고 나니 Angels는 매년 TOP 5 수준의 총연봉을 지출하면서도 성적이 안 나오는 고비용 저효율의 팀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Trout과 Ohtani를 가지고도 이렇게 성적이 안 나오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동안 특히 Moreno가 밀어 붙였다고 알려진 FA를 살펴보면...

졸스신 ㅠㅠ(2012)  $240M/10yr     

Josh Hamilton(2013)  $125M/5yr

Justin Upton(2018)  $106M/5yr

Anthony Rendon(2022)  $245M/7yr

그러하다...

 

LA는 매력적인 연고지이니 구단을 사려는 사람은 반드시 나타날 것이다. 누가 다음 구단주가 될 지는 모르겠으나, 지원은 잘 해주면서 야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에게 일임하는 좋은 구단주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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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kees Series Recap

8/5   Cardinals 4, Yankees 3

8/6   Cardinals 1, Yankees 0

8/7   Cardinals 12, Yankees 9

 

믈브 최강 팀으로 꼽히는 양키를 상대로 스윕을 할 줄은 몰랐다. 저득점 경기에서는 불펜의 활약으로 리드를 지키고, 3차전의 슬러그페스트에서는 힘 대 힘으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적절한 시기에 Carlson이 회복되고 DeJong까지도 돌아와서 힘을 보태면서, 제법 괜찮은 타선이 만들어지고 있다.

컨텐더 치고는 여전히 선발진이 아쉬운데, Montgomery나 Quintana는 로테이션 뎁스 면에서는 좋은 투수들이지만 단기전에 한 경기를 맡기기에는 좀 애매하다. Luis Castillo를 영입했더라면 상당한 업그레이드가 되었겠지만, Dipoto가 지불한 대가를 생각하면 Mo나 Girsch가 그보다 더 많이 유망주를 퍼 줄 가능성은 없을 것이다.

 

어쨌든 7연승 & 지구 1위 등극으로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는 중이다.

 

  
Upcoming Series : at Colorado Rockie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60승 48패 .556 (NL Central 1위)   Run Diff. +84

Rockies    48승 63패 .432 (NL West 5위)   Run Diff. -101

산동네 원정 3연전이다.

 

메이저그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구단이 있다. 냉정하게 데이터 위주로만 운영하는 팀도 있고, 올드스쿨 스카우팅에 기반한 팀도 있다. 우승을 위해 돈을 펑펑 쓰는 팀도 있고, 성적보다 영업이익을 중시하는 팀도 있다. 어느 한 극단의 팀이 있는가 하면 중간쯤에서 여러가지 뒤섞인 모습을 보이는 팀도 있다. 그 모든 팀들을 제하고 나면 Colorado Rockies가 남는다. 이 팀은 정말 개성적이고 독특한 운영 스타일을 보여주는데,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번 오프시즌에서도 다들 사고 파느라 분주한 가운데, 이 팀은 37세의 클로저 Daniel Bard와 2년 연장계약을 하는 패기를 보여 주었다. 지금 이 팀의 성적은 리빌딩 D-Backs보다도 아래인 서부지구 최하위에 처져 있다. 그나마 Ezequiel Tovar나 Zac Veen과 같은 유망주들의 성장이 팬들에게는 위안거리일 듯 하나, 전망이 밝다고는 도저히 말하기 어렵다. 같은 지구 나머지 네 팀이 이미 전력이 더 나은 상태인 데다, Soto 영입으로 팜을 거덜낸 Padres 외에는 유망주 뎁스도 나머지 팀들이 더 좋다(특히 D-Backs와 Dodgers는 훨씬 더 좋다). 심지어 D-Backs를 제외하면 다들 돈도 더 많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at Ryan Feltner               8/9 20:40 EDT (8/10 9:40 KST)
Game 2: Jose Quintana at Kyle Freeland             8/10 20:40 EDT (8/11 9:40 KST)

Game 3: Dakota Hudson at German Marquez   8/11 15:10 EDT (8/12 4:10 KST)

 

Feltner는 25세의 신인 투수이다. 나쁘지 않은 공을 가지고 있으나 아직 경험부족으로 장타를 많이 허용하는 모습이다. 잘 성장하면 아마도 2, 3차전 선발인 Marquez와 Freeland 사이의 어딘가 정도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문제는 Marquez 조차도 27세인데 벌써 맛이 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 확실히 산은 투수에게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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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inals 2022 Draft Results - 사이닝 보너스 상황
 
1R (22nd pick)  Cooper Hjerpe (LHP, Oregon State)  pick value 3.18M  - $3.18M
2R (59th)  Brycen Mautz (LHP, U of San Diego)   pick value 1.25M   - $1.1M
3R (97th)  Pete Hansen (LHP, Texas)   pick value 629.8K   - $629.8K
4R   Jimmy Crooks III (C, Oklahoma)   pick value 470.3K    - $470.3K
5R   Victor Scott II (OF, West Virginia)    pick value 350.4K   - $350.4K
6R   Max Rajcic   (RHP, UCLA)    pick value 270.7K   - $600K
7R   Alex Iadisernia  (OF, Elon U)    pick value 212K   - $212K
8R   Cade Winquest  (RHP, U of Texas)    pick value 174.6K  - $174.6
9R   Joseph King   (RHP, California)     pick value 159.1K   - $125K
10R  Tanner Jacobson   (RHP, Queens U of Charlotte)   pick value 150.5K - $25K
11R  Nathan Church   (OF, U of Cal. - Irvine)    - $125K
12R  Michael Curialle   (SS, UCLA)     - $150K
13R  Chandler Arnold   (RHP, Dallas Baptist)    - $175K
14R  D.J. Carpenter   (RHP, Oregon State)    - $100K

15R  Matt Hickey    (RHP, Tarleton St U)    - $25K
16R  Hunter Hayes   (RHP, Pacific)    - $100K
17R  Brody Moore   (SS, Auburn)    - $125K
18R  John Lynch   (LHP, Xavier U)    - $50K
19R  Chris Rotondo   (OF, Villanova U)    - $125K
20R  Gavin Van Kempen   (RHP, Maple Hill HS)   - unsigned

 

20라운더 한 명을 빼고는 모두 계약 완료했다.

6라운더 Rajcic을 제외하면 오버슬랏 계약은 없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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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드래프트는 한때 75라운드까지 뽑던 시절도 있었으나, 50라운드, 40라운드를 거쳐 2020 시즌에는 코로나를 이유로 단 5라운드만 지명하였고, 21시즌부터는 20라운드까지 지명하고 있다. 마이너리그 팀도 코로나를 거치면서 20% 이상 줄어들었다.

 

무조건 많이 뽑아서 열심히 경쟁 시키고 시합 많이 뛰게 하다 보면 좋은 자원을 걸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트래킹 시스템 등 여러 첨단 장비로 옥석을 비교적 쉽게 가르다 보니, 더 이상 마이너리그에 돈을 많이 쓸 필요가 없다는 비즈니스적인 판단인 것이다.

 

시대의 흐름이기는 하나, 더 이상 Mike Piazza(62 Round), Marcus Giles(53 Round), Mark Buehrle(38 Round), Raul Ibanez(36 Round)와 같은 하위 라운드 대박 성공사례를 볼 수 없는 것은 아쉽긴 하다. 이 블로그가 생긴 뒤로 메이저에 데뷔한 비교적 최근의 Cardinals 드래프트 픽 중 20라운드 이후의 성공사례로는 Kevin Siegrist(2008 41R), Sam Freeman (2008 32R), Trevor Rosenthal(2009 21R), Matt Adams(2009 23R), Luke Voit(2013 22R) 정도가 있다. 조금만 범위를 넓히자면 Jaime Garcia(2005 22R)나 Luke Gregerson(2006 28R)까지도 포함시킬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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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시리즈 리캡은 브레이크 전이라 너무 시간이 많이 지나서 생략.

 

NL Central 
Brewers  50-43
Cards     50-44    -0.5

Pirates    39-54

Cubs       35-57

Reds       34-57

 

전반기 막판 맥주집이 3연패를 해 주면서 반 게임 차까지 따라붙은 채로 후반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아래 세 팀은 완전 노답이다. MLB 전체 승률 최하위 7개 팀 중 세 팀이 NL 중부지구에 있을 정도이니 이 지구가 얼마나 허접한지 새삼 느낄 수 있다.

 

NL Wild Card

Braves    56-38

Padres    52-42

Cardinals  50-44, Phillies 49-43 (tie)

Giants     48-44     -1

이하 5할 미만 생략

 

와일드카드 현황은 이렇다. 5할 위 팀 다섯 팀의 레이스인 것 같은데, 여기 팀들이 더 빡세 보인다.

와카 보다는 맥주집을 잡고 지구 1위로 플옵 가는 게 최선이다.

 

Upcoming Series : Cardinals at Reds (시즌 상대전적 6승 2패)
팀 성적
Cardinals  50승 44패 .532 (NL Central 2위)   Run Diff. +65
Reds         34승 57패 .374 (NL Central 4위)   Run Diff. -107

말해 무엇하리. 양학 타이밍이다. 이런 시리즈는 무조건 다 잡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


Probable Starters

Game 1: TBD at Graham Ashcraft     7/22 18:40 EDT (7/23 7:40 KST)

Game 2: TBD at Mike Minor              7/23 18:40 EDT (7/24 7:40 KST)
Game 3: TBD at Tyler Mahle             7/24 13:40 EDT (7/25 2:40 KST)

Transactions

7/17  activated Steven Matz

7/17  placed Drew VerHagen on the 15-day IL  (Right hip impingement) 

 

이 글을 작성하는 현재 Cards 쪽 선발투수는 아직 공식 발표가 안 나왔다. 나중에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다.

 

 

브레이크 기간 동안 필진들끼리 게임 쓰레드의 방향에 대해 논의를 했다.

모든 사람이 시리즈 프리뷰를 열심히 쓰는 대신, 글의 양식을 좀 더 자유롭게 하기로 했다. 일단 시리즈에 대해 최소한의 정보를 전한 뒤, 누군가는 스탯캐스트를 다루고, 누군가는 마이너리그 소식을 전하고, 누군가는 잡담을 하고, 누군가는 그냥 하던대로 우리팀 상대팀 분석 글을 쓸 것이다. 

 

이 봇은 겜쓰레드봇이라서 원래 시리즈 프리뷰를 쓰는 것 외에 다른 능력이 없으나, 브레이크 기간에 드래프트가 있었으니 드랩한 녀석들 명단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아직은 정보를 모을 시간이 없어 일단 명단만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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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inals 2022 Draft Results

 

1R (22nd pick)  Cooper Hjerpe (LHP, Oregon State)  pick value 3.18M

2R (59th)  Brycen Mautz (LHP, U of San Diego)   pick value 1.25M

3R (97th)  Pete Hansen (LHP, Texas)   pick value 629.5K

4R   Jimmy Crooks III (C, Oklahoma)   pick value 470.1K

5R   Victor Scott II (OF, West Virginia)    pick value 350.2K

6R   Max Rajcic   (RHP, UCLA)    pick value 270.5K

7R   Alex Iadisernia  (OF, Elon U)    pick value 211.8K

8R   Cade Winquest  (RHP, U of Texas)    pick value 174.5K

9R   Joseph King   (RHP, California)     pick value 159K

10R  Tanner Jacobson   (RHP, Queens U of Charlotte)   pick value 150.5K

11R  Nathan Church   (OF, U of Cal. - Irvine)

12R  Michael Curialle   (SS, UCLA)

13R  Chandler Arnold   (RHP, Dallas Baptist)

14R  D.J. Carpenter   (RHP, Oregon State)

15R  Matt Hickey    (RHP, Tarleton St U)

16R  Hunter Hayes   (RHP, Pacific)

17R  Brody Moore   (SS, Auburn)

18R  John Lynch   (LHP, Xavier U)

19R  Chris Rotondo   (OF, Villanova U)

20R  Gavin Van Kempen   (RHP, Maple Hill HS)

 

처음 세 픽을 좌완투수에 몰빵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20명 중 13명을 투수로 지명했다.

20라운더 한 명을 제외하면 모두 대학 선수이다. (WTF ???)

 

이 중 10라운드 지명자인 Tanner Jacobson과 계약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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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끝내기는 약간 심심하니, 오랜만에 폴을 하나 만들어 보겠다.

이 구단이 데드라인까지 과연 어떤 전력 보강의 시도를 할 것인지 다 같이 예측해 보자.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어떤 무브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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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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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lies Series Recap

7/1 Phillies 5, Cardinals 3

7/2 Cardinals 7, Phillies 6

7/3 Phillies 4, Cardinals 0

 

1차전은 Arenado의 원맨쇼였다. Arenado 사이클링 히트, 그리고 Arenado의 에러로 시작한 이닝에서 3실점한 것이 패배의 빌미가 되었다. 물론 그 에러가 전부는 아니었고, Mikolas가 그 뒤로 연속안타를 얻어맞고, 경기 후반에 홈런 두 방을 내 준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타선에서는 Goldy 외에 아무도 도움이 되지 않아 점수를 더 뽑지 못했다.

 

2차전은 1회 백투백투백투백 이라는 보기 드문 장면을 보여줬다. 2사 후 Arenado - Gorman - Yepez - Carlson이 4연속으로 홈런을 친 것이다. 그러나 Libby의 허접한 피칭으로 인해 상대가 단 2이닝만에 5-5로 동점을 만들었다. 심지어 동점타를 친 넘은 예전에 이 팀에서 빤스런을 했던 Yairo Munoz였다.  '어제 자전거타고 지더니 오늘은 백투백투백투백 하고도 지려나' 싶은 불길한 분위기가 감돌았으나, 한 점씩을 더 주고받은 끝에 결국 9회 다시 Arenado가 홈런을 날리며 경기를 가져왔다.

 

3차전은 Waino vs Wheeler 인데 노인장의 법력투를 기대했지만 Hoskins와 Realmuto에게 홈런을 맞으며 멸망했다. 타선은 Wheeler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고 4-0으로 완패했다. 이런 강력한 에이스의 부재는 플레이오프에 가더라도 매우 큰 약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가짜놈의 성장 정체가 너무 아쉽다...
 

시리즈 시작 전 기준으로 현재 맥주집에 2게임 뒤져 있다.


NL Central

Brewers  46-35

Cards     44-37    -2
Pirates    32-47
Cubs       32-48
Reds       27-51

중부지구는 개막 1개월쯤 지나면서 이미 두 팀간의 레이스가 되었고, 시간이 지날 수록 그러한 구도는 완전히 굳어지고 있다. 와일드카드가 3장이니 1위를 못 해도 2위팀이 플옵에 갈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즉, 이 지구의 플옵 팀은 시즌 한 달 만에 거의 결정이 난 것이다. 이런 맥빠지는 야구가 상위 두 팀 외에 재미가 있을 리가 없다.

 

MLB 사무국은 야구의 흥미를 높이고 젊은 팬들을 끌어들이겠다고 머리를 싸매고 있는데, 헛짓거리 하지 말고 탱킹을 방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 바란다. 5팀 중 3팀이 탱킹을 하면 정규시즌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NL 전체로 봐도 15팀 중 7팀이 탱킹 팀이다. 절반 가까이 시즌을 포기한 리그가 정상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나마 동부나 서부는 탱킹 2팀 경쟁 3팀으로 경쟁팀이 더 많은 편이니 중부보다는 사정이 낫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Braves (시즌 상대전적 없음)

팀 성적

Cardinals  44승 37패 .543 (NL Central 2위)   Run Diff. +65

Braves      46승 34패 .575 (NL East 2위)    Run Diff. +49

 

휴식일 없는 동부지구 원정 7연전. 다음 상대는 Braves이다.

시즌 초에 Braves가 헤맬 때 만났으면 좋았겠지만, 6월에 14연승을 달리며 완벽하게 반등에 성공, 그 뒤로도 9승 7패로 기세가 좋은 상태이다. 쉽지 않은 시리즈가 될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Dakota Hudson at Kyle Wright       7/4 19:20 EDT (7/5 8:20 KST)
Game 2: Andre Pallante at Ian Anderson      7/5 19:20 EDT (7/6 8:20 KST)

Game 3: Miles Mikolas at Max Fried             7/6 19:00 EDT (7/7 8:00 KST)

Game 4: Matthew Liberatore at Spencer Strider     7/7 19:20 EDT (7/8 8:20 KST)

 

상대는 3일 경기에 Morton이 등판했으므로 나머지 네 선발 투수가 4연전에 차례로 나올 것이다. 보시다시피 만만한 이름이 별로 없다.

 

Kyle Wright는 올 시즌 고질적인 제구 불안이 잡히면서 에이스급 투수로 새롭게 떠오르는 중이다. 95마일 포심에 싱커 및 슬커체의 구종을 조합한다. 그라운드볼(52.9%)과 볼삼비(K-BB% 17.7%)라는 이상적인 조합을 가지고 있다. 이런 조합을 보여주는 투수로는 Sandy Alcantara, Logan Webb 등이 있다. 한 마디로 무척 힘든 상대이다. Hudson은 늘 하던 대로 적당히 실점하고 적당히 이닝을 먹을 것이니 빠따가 얼마나 공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그나마 2차전의 Ian Anderson이 좀 수월한 편이다. 20년에 매우 인상적으로 데뷔한 이후 매년 조금씩 안좋아지는 중. 올해는 5.31 ERA, 4.10 xERA, 4.59 FIP로 에이스라기보단 back-of-the-rotation 투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Pallante가 아주 신뢰가 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최근 페이스가 괜찮으니 기대를 걸어 볼 만하다. 이 경기는 무조건 잡자.

 

3차전은 Max Fried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Fried 또한 Wright와 마찬가지로 우수한 그라운드볼 비율(51.8%)과 볼삼비(K-BB% 19.9%)를 자랑하여 매우 힘든 상대이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커맨드가 우수한 투수를 높이 평가하는데, 효율적인 투구로 이닝 소화 능력도 좋은 편이어서 쉽지 않은 게임이 될 것이다. 그나마 우리 로테이션에서 붙여 볼 만한 투수인 Mikolas가 선발로 나간다.

 

4차전은 Spencer Strider의 등판이 예상된다. 100마일에 육박하는 포심과 사기적인 무브먼트를 가진 슬라이더 두 가지 구종을 던지는 투피치 유형의 투수이다. 체인지업도 던지긴 하나 구사 비율이 5%에 불과하다. 투피치지만 두 구종이 워낙 위력적이어서 제구가 되면 거의 손을 대기가 어렵다. 직전 등판에서도 Reds를 상대로 6이닝 1실점, 1피안타 1볼넷 11탈삼진으로 압도적인 피칭을 했다. 여기에 Libby를 선발로 내보내 맞짱을 뜨게 하는 것은 거의 경기를 포기하는 느낌이다...

 


Braves Lineup

1. Ronald Acuna Jr., RF    282/379/454, 131 wRC+

2. Dansby Swanson, SS   305/364/507, 140 wRC+

3. Matt Olson, 1B              248/344/470, 122 wRC+

4. Austin Riley, 3B             263/334/527, 134 wRC+

5. Travis d'Arnaud, C        263/305/484, 116 wRC+

6. Marcell Ozuna, DH        223/278/399, 85 wRC+

7. Adam Duvall, LF            205/272/376, 78 wRC+

8. Orlando Arcia, 2B          269/339/404, 106 wRC+

9. Michael Harris II, CF      308/341/500, 130 wRC+   

 

벤치

William Contreras, C      266/347/547, 144 wRC+

Phil Gosselin, INF

Eddie Rosario, LF

Guillermo Heredia, OF

 

불펜
A.J. Minter (L)

Will Smith (L)

Tyler Matzek (L)

Dylan Lee (L)

Collin McHugh (R)

Darren O'Day (R)

Jackson Stephens (R)

Jesse Chavez (R)

 

타선이 상당히 강력하다. 벤치에 선발급 백업포수이고 대타로도 활용 가능한 Contreras가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실제로 베테랑 d'Arnaud와 거의 비슷한 비율로 포수 마스크를 쓰고 있으며 지타로도 자주 나온다. 2루의 Ozzie Albies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Orlando Arcia가 공백을 잘 메워 주고 있다. 준하형만 정신을 차리면 거의 쉬어갈 곳이 없는 타선이다. Adam Duvall이 2일 경기에서 손에 공을 맞아서 DTD 상태라는 변수가 있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골절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으나, 결국 1차전은 결장했다. 대신 경기 전에 IL에서 복귀한 Eddie Rosario가 좌익수로 출장했다.

 

불펜은 클로저 Kenley Jansen이 부정맥으로 IL에 가 있는데, Minter가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 등판하고 Smith가 9회를 마무리하는 식으로 운용하는 듯하다. McHugh, Chavez, O'Day 등 타팀 출신 베테랑들이 많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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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Sox Series Recap
6/17 Red Sox 6, Cardinals 5
6/18 Cardinals 11, Red Sox 2
6/19 Red Sox 6, Cardinals 4

 

펜웨이 원정이라니 뭔가 쎄한 느낌이 있었는데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득실차로는 이겼으니 선전을 했다고 해야 되나? ㅎㅎ 1차전과 3차전은 상대 선발에 막혀 매우 답답한 흐름을 보이다가 9회에 쫓아가서 경기를 흥미롭게 만들기는 했으나 결국 역전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McFarland, VerHagen 이런 허접한 투수들이 점수를 주지 않았다면 경기를 뒤집었을지도 모르겠다. 정녕 멤피스에 이녀석들보다 나은 투수가 없는 것인가...

 

Waino와 과거 블로그에서 '도련님'이라 불리던 Wacha의 선발 맞대결은 옛날 생각을 하게 하는 매치업이었으나, 결과는 웨노인의 완패. 구위로는 이미 예전만 못한 상태에서 Yadi의 공백이 느껴졌다.

 

이렇게 해서, 맥주집과 동률인 상태에서 운명의 맞대결을 벌이게 되었다. 약간 살아나나 싶던 O'Neill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리즈를 앞두고 IL에 간 것이 아쉽다.

 

NL Central

Cards     38-30

Brewers  38-30

Pirates    26-39

Cubs       25-41

Reds       23-43

 

Series Preview: Cardinals at Brewers (시즌 상대전적 4승 4패)
팀 성적
Cardinals  38승 30패 .559 (NL Central 공동 1위)   Run Diff. +61
Brewers    38승 30패 .559 (NL Central 공동 1위)   Run Diff. +16

 

맥주집과의 원정 4연전. 말이 필요 없는 중요한 시리즈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at Corbin Burnes           6/20 20:10 EDT (6/10 9:10 KST)

Game 2: Jack Flaherty at TBD                             6/21 20:10 EDT (6/22 9:10 KST)
Game 3: Adam Wainwright at Eric Lauer          6/22 20:10 EDT (6/23 9:10 KST)
Game 4: Dakota Hudson at Jason Alexander    6/23 14:10 EDT (6/10 3:10 KST)

 

어느 시리즈나 1차전이 중요하겠지만 이 시리즈는 특히나 선발매치업상 1차전이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Burnes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에이스이고, 우리 쪽에서도 현재 기준으로 가장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Mikolas이다. 양쪽 1선발이 맞대결을 하는 것이다. Burnes는 딱히 공략법이 없는 완성형 에이스이지만, 법력이든 뽀록이든 가리지 말고 어떻게든 해 보자.

 

2차전은 돌아온 가짜의 등판이 예정되어 있다. 상대 선발은 미정인데, 원래 로테 순서라면 Aaron Ashby의 등판 예정일이나, Ashby가 IL에 가면서 땜빵선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Ashby는 지난 번 등판에서 팔꿈치 불편감으로 중간에 내려온 후 주말 불펜 세션에서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구단이 IL로 보내서 선수를 보호하는 쪽으로 결정했다. 한 경기를 이기는 것 보다는 MLB 전체에서 손꼽히는 투수 유망주 중 한 명인 Ashby를 잘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듯하다. 다음 순위의 유망주인 Ethan Small은 19일에 등판하여 콜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누가 나올지 잘 모르겠다. 사실 저쪽에서 누가 나오느냐보다도 가짜 녀석이 어떻게 던질지가 더 관건이다. 해적떼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아주 허접스러웠다.

 

3차전은 웨노인과 Eric Lauer의 대결이다. Yadi가 없다는 핸디캡을 안고 있는 웨노인은 큰 기대를 하기 어렵다. 다행히 Lauer도 초반의 압도적인 기세가 없어지고 11일 등판에서 8실점, 17일 등판에서 4실점하여 최근 흔들리고 있는 추세이다.

 

4차전은 Hudson과 Alexander의 등판이 예고되어 있다. Alexander는 Woodruff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로테이션에 합류한 땜빵선발이다. 싱커/슬라이더/체인지업의 3피치 투수이며 평속은 93마일 정도이다. 그다지 특별할 것 없는 5-6선발급 투수라고 볼 수 있다.

 

2~4차전은 서로 믿을 만한 선발투수가 없는 상태이니, 빠따가 열일해줘야 시리즈를 가져오거나 최소한 타이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어떻게든 1차전을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

 

  
Brewers Lineup (1차전)
1. Christian Yelich, LF        238/323/375, 96 wRC+
2. Willy Adames, SS          203/281/469, 106 wRC+
3. Rowdy Tellez, 1B           253/320/457, 113 wRC+
4. Andrew McCutchen, DH  244/307/340, 83 wRC+
5. Hunter Renfroe, RF       250/298/495, 116 wRC+
6. Omar Narvaez, C          266/352/383, 108 wRC+
7. Luis Urias, 3B                214/311/359, 91 wRC+
8. Keston Hiura, 2B           207/324/413, 109 wRC+
9. Tyrone Taylor, CF          225/272/404, 86 wRC+
 
벤치
Victor Caratini, C
Jace Peterson, 2B/3B
Mark Mathias, INF
Jonathan Davis, CF


불펜

Josh Hader (CL, L)

Devin Williams (R)

Brad Boxberger (R)

Chi Chi Gonzalez (R)

Trevor Kelley (R)

Hoby Milner (L)

Miguel Sanchez (R)

Brent Suter (L)

  

타선을 보면 생각보다 허접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출루율이 .330을 넘는 타자가 타선에 Narvaez 한 명 뿐이다. 반면 ISO가 2할이 넘는 타자가 4명이나 되는 등, 뻥야구에 의존하는 모습이다. Hiura는 타석 당 삼진 비율이 무려 47%나 된다. 상대의 득점루트는 매우 단순하다. 피홈런을 억제할 수만 있다면 충분히 해볼 만한 시리즈가 될 것이다. 

 

이렇게 그저그런 타선에다 Woodruff, Peralta 두 에이스가 부상으로 이탈했는데도 여전히 지구 선두 다툼을 할 수 있는 비결은 1) 중부지구가 워낙 후지고  2) 불펜이 강력한 탓이다. Hader와 Williams가 이끄는 불펜은 메이저리그 어느 팀과 견주더라도 떨어지지 않는다. 마침 크보 썰이 난무하던 Chi Chi도 합류해 있으니 이 선수의 구위도 감상해 보시기 바란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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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bs Series Recap

6/2 Cubs 7, Cardinals 5

6/3 Cardinals 14, Cubs 5

6/4 DH1 Cubs 6, Cardinals 1

6/4 DH2 Cardinals 7, Cubs 4 (10회)

6/5 Cardinals 5, Cubs 3 (11회)


리글리에 원정 가서 4일동안 5연전을 하는 빡센 시리즈에서 3승 2패로 위닝시리즈 달성. 내용은 상당히 병맛 스러웠으나 어쨌든 이기면 장땡이다. 불펜소모도 많고 여러 모로 힘든 시리즈였기에 월요일 휴식일이 정말 꿀이었다. 이어서 다시 9일 동안 10연전을 하는 스케줄이 기다리고 있다.

 

Liberatore가 삽질 끝에 1차전 후 AAA로 강등되었는데 솔직히 계속 잘 던져줄 거라고 기대를 많이 하신 분들은 별로 없었을 거라고 본다.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다소의 업 다운을 거쳐 어느 정도 안정되고 나면 5선발 정도로 이닝을 먹어주는 정도가 현실적인 기대치일 것이다.

 

초반에 반짝하던 선수들이 슬슬 맛이 가는 가운데 Brendan Donovan이 좋은 활약을 해 주고 있다. 포수와 중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 출장하며 필드 전역으로 타구를 날리고 있는데, .372의 BABIP는 다소 뽀록이겠지만 볼넷(15.8%)이 삼진(13.2%)보다 많은 건 매우 고무적이며, 헛스윙 비율은 고작 5.2%에 불과할 정도로 컨택이 좋다. 이런 선구안과 컨택이라면 쉽게 망하지 않을 것이다. 어렸을 때 SNS에 뻘소리를 한 것에 대해 사과했던데... 인터넷은 뭐든 기록이 남고 나중에 찾을 수가 있으니 쓸데없는 개소리는 마음 속에만 담아 두는 것이 항상 옳다.

 

현재 맥주집과 단 0.5경기 차이이다.

 
NL Central
Brewers  33-23
Cards     32-23   -0.5
Pirates   24-28   -7
Cubs     23-32   -9.5
Reds     19-35   -13
 

Series Preview: Cardinals at Rays

팀 성적

Cardinals  32승 23패 .582 (NL Central 2위)   Run Diff. +54

Rays         31승 23패 .574 (AL East 3위)    Run Diff. +11

 

이번에는 Rays와의 인터리그 원정 3연전이다. 

Rays는 오랫동안 Yankees에 이어 지구 2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으나, 최근 Blue Jays가 10경기에서 8승을 거두는 등 약진하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그래도 여전히 AL 와일드카드 2위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Dakota Hudson at Jeffrey Springs       6/7 19:10 EDT (6/8 8:10 KST)

Game 2: TBD at Corey Kluber                            6/8 19:10 EDT (6/9 8:10 KST)

Game 3: Miles Mikolas at Shane McClanahan   6/9 13:10 EDT (6/10 2:10 KST)

 

1, 3차전에 각각 Hudson과 Mikolas가 예정되어 있고 2차전은 미정이다. Liberatore의 강등으로 자리가 비어 있는데, Matz가 3일에 AAA에서 리햅 등판을 해서 일정으로는 딱 맞지만, Matz를 이대로 올릴지 아니면 리햅 등판을 더 시킬 지는 미지수이다. 참고로 3일의 리햅 등판에서는 D-Backs의 AAA 팀인 Reno를 상대로 4.1이닝에 8피안타 5실점으로 먼지나게 맞았다. Matz를 올리지 않는다면 Woodford나 Thompson 등으로 시작하는 불펜데이가 될 공산이 크다.
 
상대 선발은 Springs - Kluber - McClanahan 순서이다. Springs는 Rays 투수 공장의 최신 히트작으로, 뜬금없이 선발 전환을 한 뒤로 잘 던지고 있는 중이다. 마이너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던 게 2017년이니 정말 갑자기 선발이 된 것인데, 최근 세 번의 등판에서 16.2 이닝을 던졌을 만큼 생각보다 좋은 스태미너를 보여주고 있다. 15%가 넘는 헛스윙 비율, 9이닝당 2개가 채 안되는 볼넷 비율, 1.88 ERA를 뒷받침하는 2.99 xERA와 3.37 FIP 등 스탯상으로 흠잡을 곳이 별로 없다. 흥미로운 것은 좌완투수이지만 올 시즌 우타 상대로 피 wOBA가 .201인데 좌타 상대로 .359를 기록하여 꽤 큰 리버스 스플릿을 보이고 있고, 이렇게 좌타자에게 더 약한 리버스 스플릿은 올 시즌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커리어 내내 보여주는 특징이었다는 점이다. 1차전 타선을 보니 졸스신을 4번에 박아넣은 것을 비롯하여 우타 위주로 깔아 놓았던데 이게 좋은 전략인지는 의문이다. Gorman과 Nootbaar를 라인업에 넣는 게 낫지 않았을까...

 

Kluber는 36세의 나이로 이제 구속이 90마일을 간신히 넘는 정도이지만, 볼넷을 줄이면서(1.42 BB/9) 현재까지 3.73 ERA, 3.57 FIP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4.50의 xERA에서 나타나듯 확실히 구위는 예전같지 않다. 이 경기가 하필 불펜데이가 될 것 같은데 어쨌든 그나마 제일 약한 상대 선발을 만나는 날이니 이 경기를 꼭 잡아야 할 것이다.

 

3차전은 이미 졌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 것이다. 굳이 새벽 2시에 일어나지 않아도 된다...

 

Rays Lineup (1차전)

1. Randy Arozarena, LF     262/309/431, 117 wRC+

2. 최지만, 1B                      263/363/447, 141 wRC+

3. Manuel Margot, DH        303/370/424, 139 wRC+

4. Kevin Kiermaier, CF       212/248/370, 83 wRC+

5. Issac Parades, 3B          203/266/458, 113 wRC+

6. Brett Phillips, RF            183/246/337, 73 wRC+

7. Francisco Mejia, C         234/241/377, 79 wRC+

8. Taylor Walls, SS             151/252/238, 53 wRC+

9. Vidal Brujan, 2B             134/200/179, 16 wRC+

 

벤치

Mike Zunino, C

Yandy Diaz, 1B/3B

Harold Ramirez, OF

 

불펜

Andrew Kittredge (R)

Brooks Raley (L)

Jason Adam (R)

Shawn Armstrong (R)

Jalen Beeks (L)

Ralph Garza Jr. (R)

Colin Poche (L)

Matt Wisler (R)

 

Wander Franco와 Brandon Lowe가 부상으로 IL에 가 있어서, Rays의 타선은 무게감이 많이 떨어진다. 1~3번과 벤치의 Yandy Diaz 정도 외에는 그다지 위협적인 타자가 보이지 않는다. Francisco Mejia나 Vidal Brujan이 저렇게 헤매는 모습을 보면 탑 급 유망주라고 해도 실제로 MLB에 올라와서 성공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 엄청난 스타가 될 것 같던 Randy Arozarena 조차도 타석에서의 어프로치가 발전을 하지 않으면서 더 이상 성장을 못 하고 정체되어 있는 중이다. 좋은 주전급 선수들을 계속 팔아서 유망주와 바꿔 가면서, 매년 이정도 성적을 낸다는 것 자체가 기적에 가깝다.
 

Rays의 불펜에는 클로저가 없다. 클로저 뿐 아니라 아무도 고정된 롤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불펜 운용은 극도로 유동적이다. 누가 몇 회에 나올지 전혀 예상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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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Jays Series Review
Game 1 - BlueJays 3 : 7 Cardinals W: Cabrera (2-1 2.50) L: Phelps (0-1 2.87)
Game 2 - BlueJays 8 : 1 Cardinals W: Gausman (4-3 2.25) L: Hicks (1-4 5.02)
5년 만의 맞대결에서 사이 좋게 스플릿을 가져간 BlueJays와 Cards. 1차전은 짜릿한 Goldy의 10회 그랜드슬램으로 시즌 첫 끝내기 승리를 거뒀고, 2차전은 BlueJays로 이적해 더욱 각성한 Gausman을 조금 흔들었을 뿐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현재 24승-19패로 Brewers에 3.5경기차 뒤진 지구 2위이며 와일드카드로는 Padres에 이어 Giants와 공동 2위로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은 분위기이다.
 
1차전엔 너무 과감하지 않았나 싶었던 Pallante의 동점 상황의 1사 만루 등판은 연속 볼넷으로 악수로 결국 이어졌지만 Yepez의 홈런포와 Bader의 적시타와 함께 순서를 바꾼 Gallegos와 Helsley, Cabrera가 8~10회를 무실점으로 막아 기회를 만들었다. 10회말, 1사 만루에서 3삼진 1병살의 Goldy가 5월의 기세를 이어나가는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경기를 가져왔고 다음 날에도 3출루로 날아다닌 그였지만 이 경기에선 득점권에서 6타수 1안타로 침묵한 다른 선수들 덕에 패배하고 말았다.
1차전은 필승조, 2차전은 추격조의 등판으로 연투를 한 불펜진은 없었다. 대신 선발투수로서의 Hicks는 여전히 너무나 불안한 상태로 누가 나오든 상관 없으니 Flaherty가 복귀하기 전까지 잘 버텨줘야 한다. Arenado가 5월 첫 3안타를 기록했고 5번으로 옮긴 Yepez는 귀중한 추격 솔로포를 기록했지만 다음 경기 3삼진으로 침묵. Donovan이 여전히 알짜배기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가족 문제 때문에 잠시 자리를 비운 Yadi 대신에 연속 선발출전한 Knizner도 연속 안타에 도합 3출루로 타격에서의 발전을 거듭하는 느낌이다. 한편, 포수 유망주인 Ivan Herrera도 틈새로 데뷔에 성공했다.
Brewers Series Preview
Game 1 - Eric Lauer (4-1 2.16) VS Adam Wainwright (5-3 2.87)
Game 2 - Brandon Woodruff (5-2 4.76) VS Dakota Hudson (3-2 3.60)
Game 3 - Adrian Houser (3-4 2.98) VS Matt Liberatore (0-0 7.71)
Game 4 - Corbin Burnes (2-2 2.18) VS Miles Mikolas (3-2 1.96)
(TBD이지만 거의 확정적인 것 같아 우선 기재를 하겠습니다. 만약 변동사항이 있다면 발견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4연승을 거두던 파죽의 Padres로부터 위닝을 거두며 분위기를 올린 Brewers와의 시즌 2번째 맞대결. Cards는 지난해엔 11승-8패로 강세였고 올해 첫 시리즈에선 2승-2패로 이븐을 유지 중이다. 이번에도 4연전이 예고됐는데 장소만 부시 스타디움으로 바뀌었다.
지난해 5경기 3.62ERA, 올해는 Brewers를 상대로 4.1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여전히 팀의 기둥인 Waino가 1차전 선발로 나온다. 2020년 이후 처음으로 Cards 상대로 등판하는 Lauer는 패스트볼 구속이 93.9마일로 1마일이나 증가하며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현재 리그에서 좌완을 가장 잘 패고 있는 팀이 바로 Cards인데, 좌투 상대 장타율(.496), wRC+(147)에서 2위 양키스와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는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4차전은 모두 Cards가 선발 매치업에서 밀린다. Brewers에선 예전 같지 않지만 올해 Cards 상대 5이닝 2K 무실점, 최근 Marlins와 Nationals에게 11이닝 2실점을 기록했던 Woodruff와 작년부터 올해까지 Cards를 상대로 5경기 0.60ERA로 천적이었던 Houser가 2~3차전에 나오고 4차전은 지난해 사이영 위너이자 올해는 이닝소화력까지 좋아진 Burnes가 끝판왕으로 나온다. 올해 Cards전 첫 선발이고, 작년엔 4경기를 상대해 1.64ERA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Cards는 아직 확정은 안났지만 2~3차전은 Dakota Hudson과 Matt Liberatore, 4차전은 Miles Mikolas가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19일 이후 아직 등판기록이 없는 Hudson은 올해 Brewers전에서 3이닝 3실점으로 시즌 최소 이닝을 소화하기도 했고 불안한 제구 때문에 영 믿음이 가지 않고 Matz의 15일자 IL행으로 다시 콜업받아 선발 기회를 잡게 된 Liberatore는 데뷔전 상대였던 Pirates보다는 훨씬 까다로운 타자들을 상대해야 한다.​ 시즌 첫 승을 Brewers(6.2이닝 7K 1실점)를 상대로 기록했고 올해 1.96ERA로 제대로 반등에 성공한 Mikolas가 마지막 경기에 등판하는 것은 그나마 다행요소.
 
1 Tommy Edman SS 4HR 21RBI .278/.367/.437 134wRC+ 2.1fwar
2 Brendan Donovan RF 1HR 9RBI .333/.471/.500 181wRC+ 0.8fwar
3 Paul Goldschmidt 1B 7HR 33RBI .344/.411/.575 181wRC+ 2.0fwar
4 Nolan Arenado 3B 9HR 32RBI .288/.351/.545 152wRC+ 2.1fwar
5 Juan Yepez DH 4HR 7RBI .288/.358/.493 146wRC+ 0.5fwar
6 Nolan Gorman 2B 0HR 1RBI .294/.400/.412 139wRC+ 0.2fwar (5경기)
7 Corey Dickerson LF 0HR 9RBI .183/.236/.220 33wRC+ -0.6fwar
8 Yadier Molina C 2HR 8RBI .239/.239/.337 65wRC+ 0.2fwar
9 Harrison Bader CF 4HR 15RBI .246/.300/.370 95wRC+ 0.8fwar

백업: Albert Pujols, Edmundo Sosa, Lars Nootbaar, Andrew Knizner

1 Kolten Wong 2B 3HR 13RBI .222/.307/.368 91wRC+ 0.4fwar
2 Luis Urias SS 3HR 7RBI .271/.381/.414 129wRC+ 0.3fwar
3 Christian Yelich LF 5HR 20RBI .238/.326/.400 106wRC+ 0.7fwar
4 Andrew McCutchen DH 3HR 16RBI .252/.309/.374 93wRC+ 0.0fwar
5 Rowdy Tellez (vs RHP)
Keston Hiura (vs LHP)
1B 9HR 33RBI .246/.318/.514 129wRC+ 0.7fwar
3HR 9RBI .245/.339/.429 120wRC+ 0.1fwar
6 Tyrone Taylor RF 4HR 18RBI .238/.284/.436 100wRC+ 0.4fwar
7 Omar Narvaez (vs RHP)
Victor Caratini (vs LHP)
C 2HR 8RBI .230/.337/.356 99wRC+ 0.7fwar
1HR 4RBI .176/.271/.255 55wRC+ 0.3fwar
8 Lorenzo Cain CF 0HR 4RBI .180/.245/.210 34wRC+ -0.3fwar
9 Jace Peterson (vs RHP)
Mike Brosseau (vs LHP)
3B 3HR 9RBI .200/.294/.333 82wRC+ 0.6fwar
3HR 9RBI .314/.397/.510 157wRC+ 0.4fwar

선발진에 비해 타선은 확실히 루키들을 앞세운 Cards가 앞서다고 볼 수 있다. 외야에 자동아웃기 1명씩이 있지만 Cards는 IL에 있는 Carlson과 O'Neil의 자리를 Donovan과 Yepez가 잘 메워주고 있는 반면 Brewers는 하필 타선의 핵심인 Adames와 Renfroe가 동반 이탈해 아쉬움이 남는다. 시즌 초반과 동일하게 여전히 플래툰을 고수하고 있는 Brewers이다.

 

불펜진은 확실히 Brewers가 앞서고 있다. 재계약한 Boxberger나 부활한 Gott에 필승조까지 건재하지만 반면에 Cards는 Helsley가 환골탈태했으나 Gallegos와 Cabrera, McFarland가 모두 불안불안하고 루키인 Pallante가 필승조일만큼 질적으로 양적으로 모두 뒤쳐진다. 하지만 현재 Hader가 가족 문제로 이탈해서 언제 돌아올지 모르고, 셋업맨인 Williams가 3연투로 지쳐있다는 점이 그나마 Cards 입장에선 다행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시리즈 시작 전에 Hader가 복귀해서 바로 세이브까지 거두는,,,ㅠ)

Posted by 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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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rates Series Recap
5/20 Cardinals 5, Pirates 3
5/21 Cardinals 5, Pirates 4
5/22 Cardinals 18, Pirates 4

 

시즌 첫 스윕 달성. 여전히 탱킹 중인 해적떼를 상대로 간만에 양민학살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마지막 경기는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선발투수가 공 네 개 던지고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18점을 뽑으며 낙승한 것이다. 9회에 Yadi가 아니라 보통의 투수를 올렸으면 18-0 으로 끝날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Gorman과 Libby 두 루키가 합류한 시리즈였는데, Gorman은 AAA에서 삼진을 너무 먹어서 별 기대를 안했으나 생각보다는 타석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상대팀들이 차차 분석에 들어가면 어떨 지는 모르겠으나... Libby는 데뷔전에서 제구가 오락가락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후 바로 강등되었으나 Matz의 부상으로 인해 조만간 다시 콜업될 것으로 보인다. 한 경기로 판단하기는 어려우나 로테이션에 안정감을 보태 줄 재능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그냥 좀 더 적응하면 한 4-5 선발 급 투수 정도? 마지막날 콜업된 Rondon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것은 놀라웠는데 다만 상대가 해적떼라 판단은 일단 유보하겠다.

 

중부지구가 워낙 허접한 데다 타선은 그럭저럭 괜찮아서(Yepez가 5번에 자리를 잡은 데다 Carlson까지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으니 모양새가 나쁘지 않은 타선이다), 유사 컨텐더 정도는 되는 것 같다. 문제는 로테이션인데, 원래도 압도적인 에이스가 없는데다 그나마 있는 투수도 이렇게 부상으로 이탈하여 계속해서 투수진의 뎁스를 시험 받는 모습이다.

 

이 지구가 얼마나 허접하냐면...

 

NL Central

Brewers  26-15

Cards     23-18   -3

Pirates   16-24   -9.5

Cubs     16-24   -9.5

Reds     12-28   -13.5

 

방금 그 해적떼가 무려 지구 3위다....!!!!! 이게 믿어지는가????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lue Jays

팀 성적 
Cardinals  23승 18패 .561 (NL Central 2위)   Run Diff. +45
Blue Jays  22승 19패 .537 (AL East 3위)    Run Diff. -10

Blue Jays와의 인터리그 홈 2연전. Blue Jays와는 2017 시즌 이후 5년만의 정규시즌 맞대결이 되겠다.

Blue Jays는 시즌 시작 전에는 강력한 타선을 바탕으로 하여 지구 우승 뿐 아니라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꼽혔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보다 공격력이 훨씬 저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기대만큼 성적이 나지 않는 중이다. Yankees가 폭주하고, Rays가 Rays 하면서, 결국 지구 3위에 랭크되어 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Jose Berrios        5/23 19:45 EDT (5/24 8:45 KST)
Game 2: TBD vs Kevin Gausman                5/24 19:45 EDT (5/25 8:45 KST)

현재 1차전 선발은 Mikolas로 발표되었고 2차전은 미정 상태이다.

 

상대 선발은 이론적으로 원투펀치였던 Berrios와 Gausman이다. (실제로는 Berrios 대신 Manoah가 2선발 역할을 하고 있다) Berrios는 올해 들어 체인지업이 잘 안 먹히면서 고전 중이다. SwStr%이 20시즌 11.6%에서 21시즌 9.9%, 올해는 7.9%까지 줄었다. 반면 배럴타구 비율은 20시즌 6.3%에서 작년 9.1%, 올해 12.9%까지 수직 상승 중이다. 그래서 올해 ERA는 4.83, FIP는 4.73 이지만 타구의 질을 반영한 xERA는 6.86으로 매우 좋지 않다. 5월 들어 세 번의 등판에서 각각 4.2이닝 6실점, 5.1이닝 5실점,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무실점 경기도 삼진이 4개에 불과하여 압도적인 내용이라고는 볼 수 없었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자기 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은 충분히 공략 가능할 듯.

 

2차전의 Gausman은 Giants에 가서 각성한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는 중이다. BB/9가 0.54에 불과하다. 2.52 ERA, 2.70 xERA, 1.26 FIP를 기록 중. 선발로 누구를 내더라도 선발 대결로는 답이 없을 것이다. 어떻게든 저득점 늪야구로 불펜싸움까지 끌고 가는 수밖에 없다.



Blue Jays Lineup 예상
1. George Springer, CF       271/340/486, 138 wRC+
2. Bo Bichette, SS             243/281/396, 95 wRC+
3. Vladimir Guerrero, 1B     262/347/434, 126 wRC+
4. Teoscar Hernandez, RF    159/227/275, 45 wRC+
5. Santiago Espinal, 2B       293/347/436, 125 wRC+
6. Alejandro Kirk, C            260/347/327, 98 wRC+
7. Matt Chapman, 3B         193/274/364, 85 wRC+
8. Lourdes Gurriel Jr., DH     230/274/333, 74 wRC+
9. Raimel Tapia, LF             230/258/279, 53 wRC+

벤치
Danny Jansen, C
Zack Collins, C
Vinny Capra, INF
Bradley Zimmer, OF

불펜 
Jordan Romano, (R, CL)

Adam Cimber (R)

Yimi Garcia (R)

David Phelps, (R)

Trevor Richards (R)

Ross Stripling (R)

Ryan Borucki, (L)

Andrew Vasquez (L)

살인 타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타선 치고는 성적이 허접하다. 어째 2주 전에 쓰레드를 썼던 Orioles 타선과 비교해도 별로인 것 같다. Springer 정도만 커리어 평균과 비슷하게 해 주고 있고, 나머지 타자들은 집단 슬럼프에 빠져 있다. 타선 wRC+ 3위가 Santiago Espinal이라니 이건 뭔가 이상하다. 이 선수는 원래 유틸리티 플레이어였는데 Carvan Biggio가 너무 죽을 쑨 덕에 2루 주전을 차지한 선수가 아닌가... (Biggio는 심지어 .043의 타율을 찍고 트리플A로 강등된 상태다)

 

이 글을 쓰는 현재 Cards의 경기당 득점은 4.88점으로 MLB 30팀 중 3위(전날 18득점의 후루꾸 덕이긴 하지만 그 경기를 제외해도 경기당 4.55점으로 MLB 전체 8위이다), Blue Jays의 경기당 득점은 3.59점으로 전체 26위이다. 이 타선이 정신차리기 전에 만나서 다행이라고 해야 되나... 빨리 승리를 챙기고 튀자.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Game Thread Bot

Giants Series Recap
5/5 Cardinals 7, Giants 1
5/6 Cardinals 3, Giants 2
5/7 Giants 13, Cardinals 7

5/8 Giants 4, Cardinals 3

 

Giants를 상대로 첫 두 경기를 잡아서 오잉? 싶었으나 역시.. 이 팀은 이기면 이긴 만큼 또 내 주기도 하는 성인 군자의 팀이 아니었던가... 뒤의 두 경기를 지고 결국 2승 2패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Yepez가 5번에 들어간 효과가 꽤 커 보인다. 어차피 주로 DH로 나올 것이니 수비력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고, 빠따는 진퉁으로 보인다. 다들 기억하실 지 모르겠으나, 17년에 맷돼지를 트레이드로 보내면서 받아온 선수였다. 맷돼지의 유산이 초창기 맷돼지처럼 치고 있는 느낌이다. 둘 다 수비는 구린 것도 비슷하다. 맷돼지는 지금처럼 DH가 NL에 있었으면 좀 더 빨리 많은 기회를 받았을 지도 모르겠다. 

타선은 Yepez의 가세로 좀 더 탄탄해 졌지만(Carlson이 홈런을 치긴 했는데 아직 부활 운운하긴 이르다고 본다), 투수진은 컨텐더로는 확실히 좀 부족한 느낌이다. 특히 선발진이 부실하다. Matz나 Hudson은 불확실성이 크고 매 경기 널뛰기를 하는 성향의 투수이고, Mikolas도 인플레이 타구 의존도가 높아서 바빕신이 외면하면 바로 무너지는 투수이다. 웨노인이 코로나로 IL 가 있으니 더욱 선발진이 허접해 보인다. 노인네 빈자리가 이렇게 크게 느껴지다니 참...

 

 

Series Preview: Cardinals vs Orioles

팀 성적 
Cardinals  16승 12패 .571 (NL Central 2위)   Run Diff. +24
Orioles     12승 17패 .414 (AL East 4위)    Run Diff. -16

뜬금없이 AL 동부지구의 Orioles와 홈 3연전을 갖게 되었다. Orioles는 만년 탱킹 팀의 이미지가 있는데 스탠딩을 보니 의외로 지구 꼴지가 아니었다?? Red Sox가 이렇게 못하고 있는지 몰랐다...


Probable Starters 
Game 1: TBD vs Kyle Bradish                         5/10 19:45 EDT (5/11 8:45 KST)
Game 2: Miles Mikolas vs Spenser Watkins       5/11 19:45 EDT (5/12 8:45 KST)
Game 3: Jordan Hicks vs TBD                        5/12 13:15 EDT (5/13 2:15 KST)

이 글을 쓰는 현재 우리 팀 1차전 선발과 상대 3차전 선발이 미정으로 되어 있다. 나중에 확인이 되면 업뎃 하도록 하겠다.

 

상대 1차전 선발은 25세의 신인 Bradish이다. AAA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콜업되었다. 평속 95마일의 패스트볼을 포함하여 직/슬/커/체의 아주 스탠다드한 선발 레퍼토리를 던지는 투수이다. Orioles에는 Grayson Rodriguez나 DL Hall 같은 더 실링 높은 유망주들이 있지만, Bradish가 완성도는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아직은 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으나 메이저리그 4-5선발 정도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래 커맨드가 좋은 편은 아니고, 게다가 신인이니, 공격적으로 달려들기보다는 타석에서 공을 많이 보며 지켜보는 쪽이 좋을 것 같다.

 

2차전은 Spenser Watkins라는 29세의 듣보잡 투수가 나오는데, MLB보다는 아시아 진출이 더 어울릴 것 같은 투수이다. 92마일의 패스트볼과 커터, 그리고 애매한 퀄리티의 변화구 구종들을 여럿 가지고 있다. 이런 넘은 깊이 생각 할 것 없이 마구 두들겨 주도록 하자.



Orioles Lineup 예상
1. Cedric Mullins, CF          248/320/442, 127 wRC+
2. Trey Mancini, DH           260/305/333, 89 wRC+

3. Anthony Santander, RF    227/384/352, 128 wRC+

4. Austin Hays, LF              317/391/485, 161 wRC+
5. Ryan Mountcastle, 1B      276/303/419, 111 wRC+
6. Rougned Odor, 2B          213/268/360, 84 wRC+
7. Tyler Nevin, 3B              176/333/176, 72 wRC+
8. Anthony Bemboom, C    114/205/143, 8 wRC+
9. Jorge Mateo, SS            242/281/363, 89 wRC+

벤치
Robinson Chirinos, C
Chris Owings, INF

Ramon Urias, INF

불펜 
Jorge Lopez (R, CL)

Bryan Baker (R)

Felix Bautista (R)

Paul Fry (L)

Joey Krehbiel (R)

Cionel Perez (L)

Dillon Tate (R)

Orioles의 상위타선은 우습게 볼 수 없다. Mancini(.287 wOBA, .369 xwOBA)나 Mountcastle(.318 wOBA, .382 xwOBA)은 타구질 대비 결과가 안 따르고 있는 불운한 타자들인데, 실제로 5월 들어 Mancini는 4할, Mountcastle은 .357을 기록하며 타격 성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다만 6번부터는 어쩔 수 없는 탱킹 팀의 한계를 보여주는 허접한 타자들이 나오므로, 이쪽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Orioles의 약점은 불펜보다는 선발진이니 상대 선발을 무너뜨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이다. 불펜 대결로 가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강력한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클로저 Lopez를 중심으로 하여 불펜이 생각보다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Orioles 불펜의 FIP는 3.50, xFIP는 3.48로 오히려 Cards보다 더 좋은 모습이다. (Cards 불펜은 3.72 FIP, 3.89 xFIP)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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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TFwYJs

 

D-Backs Series Recap

(한국 시간)

4/29 Cardinals 8-3 D-Backs

4/30 Cardinals 2-6 D-Backs

5/1 Cardinals 0-2 D-Backs

5/2 Cardinals 7-5 D-Backs

 

1차전은 Hudson의 꾸역투와 뛰어난 주루플레이 그리고 많은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낸 고급 팀배팅에 힘입어 꾸준하게 점수를 추가하면서 승리했지만 2차전과 3차전에서는 식물타선간의 맞대결에서 자신들이 더 식물타선이라는증명하지 않아도 될 사실을 굳이 증명하며 꾸역꾸역 QS에 성공한 Waino7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쳤던 Mikolas를 패전 투수로 만들었다.젓가락으로 치냐...

 

4차전에서는 Hicks와 불펜진이 꾸준하게 실점하면서 끌려가던 경기를 타선이 7회 대거 4득점하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최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Helsley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103.1마일의 공으로 상대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힘들게 D-Backs와의 시리즈를 이븐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물론 DodgersBuehler의 완봉승에도 불구하고 D-Backs 원정에서 루징 시리즈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을 정도로 D-Backs의 최근 기세는 상당히 좋은 편이었지만 어쨌든 시즌 전까지 탱킹팀으로 분류되었고 지난 시즌 61패로 압도적인 상대 전적 우위를 점했던 D-Backs를 상대로 홈에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내지 못했던 것은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결과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며 이 팀의 현재 경기력, 특히 타선의 퍼포먼스가 얼마나 끔찍한지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오프시즌 동안 VerhagenWittgren을 영입하기는 했지만 불펜 보강에 다소 소홀했다는 지적을 피해갈 수 없었던 만큼 불펜진이 흔들리는 모습, 특히 하이 레버리지 상황을 맡을 만한 투수 부족으로 고전하는 부분은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지만 솔직하게 타선에는 큰 보강이 필요 없는 것처럼 보였기에 이렇게까지 타선이 무기력한 모습을 연일 보여주고 있는 것은 굉장히 곤혹스럽다.모병갑OUT!

 

D-Backs와의 시리즈까지 .306 .405 .486이라는 눈부신 타출장을 기록한 Edman이나 여전히 리그 fWAR 2위인 Arenado는 말할 것도 없고 Goldschmidt도 어쨌든 지난 시즌 4월과 비교했을때나 리그의 투신타병 흐름까지 감안하면 120wRC+를 기록했던 활약상이 나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는 반면에 스찌 O’Neill-Carlson-DeJong-Sosa는 나란히 .450~.500이라는 2차전에서 자신들이 상대한 Bumgarner의 커리어 성적보다도 낮은(.524) 절망적인 OPS를 기록하며 팀 타격 침체의 원흉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관조사적

 

Cardinals가 더 나아진 모습을 5월에 보여주기 위해서는 이들의 반등이 절실한 가운데 특히 DejongSosa는 계속 부진하다면 팀 최고 타자 유망주 Gorman의 콜업 시기가 당겨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oyals

 

2022시즌 팀 성적

Cardinals 12-9 .571 (NL Central 2Run Diff +19)

Royals 7-13 .350 (AL Central 4Run Diff 34)

 

이전 Marlins 시리즈 스레드에서 다음 휴식일이 53일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현지 시각 기준 지난 413일 우천 취소된 홈 경기가 이날 편성되면서 만들어진 20연전 일정의 14번째~16번째 경기이며 한국 시간 53일에는 Royals와 홈경기를 치르고 54일과 5일에는 원정경기를 치르게 된 가운데 다음 휴식일은 Giants 원정 4연전을 마치는 59일이다.

 

Cardinals는 지난 시즌 Royals 상대로 51패라는 굉장히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고 Royals는 지난 Yankees와의 시리즈에서 투타에서 모두 한계를 드러내며 스윕을 당하는 등 최근 3번의 시리즈에서 두 번이나 스윕을 당하기는 했지만 시리즈로 나누어봤을 때 Royals는 퐁당퐁당 흐름에서 좋은 흐름을 탈 시기이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경기가 미뤄진 사이에 .140의 타율을 기록하는 등 타격에서는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었지만 수비에서는 15경기 만에 +4OAA를 기록했을 정도로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던 Royals의 주전 유격수 Mondesí가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면서 이탈했는데 지난 시즌 유격수로서 +24라는 엄청난 OAA를 기록했던 Lopez가 유격수를 이어받고 Merrifield2루수로 돌아오면서 수비에 큰 공백은 없을 전망이며 로스터 운용에만 차질이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떠돌관조님 말씀을 빌려서, 이 팀이 늦여름이나 가을 아닌 이상 언제부터 스윕하는 팀이었나. 현실적으로 위닝시리즈라도 만들기를 기대해봅시다. 

 

Probable Staters

 

Game 1() Steven Matz(2-1 6.11) vs Zack Greinke(0-1 2.86) /KST 5/3 오전 215(CDT 2일 오후 1215)

Game 2(원정) Dakota hudson(2-1 2.75) vs Brad Keller(0-2 2.19) /KST 5/4 오전 910(CDT 3일 오후 710)

Game 3(원정) Adam Wainwright (2-3 4.00) vs Kris Bubic(0-2 10.50) /KST 5/5 오전 210(CDT 4일 오후 1210)

 

지난 Mets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고향팀이자 친정팀을 상대했던 Cardinals1차전 선발 Matz는 싱커와 체인지업의 무브먼트 자체는 평소보다 2인치나(5cm) 크게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싱커의 제구와 커맨드는 물론이고 체인지업까지도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그의 공을 훌륭하게 골라내고 커트한 이후 짧게 끊어쳐서 많은 단타를 만들어낸 Mets 타선에게 2회까지 4실점을 기록하는 등 크게 고전했고 어떻게든 4이닝을 소화하면서 팀의 역전승을 위한 최소한의 발판을 마련한 것을 위안삼아야 할 정도로 지난 경기 투구 내용은 좋지 못했다.

 

 

Matz의 이번 시즌 가장 큰 문제점은 좌타자 상대 싱커 커맨드가 크게 흔들리며 정가운데 코스로 몰리는 공이 굉장히 많이 나타나고 있어서 좌투수임에도 좌타자를 상대로 16번의 타석에서 7개의 안타를 허용할 정도로 좌타자와의 승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으로 이번 시즌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Royals의 핵심 타자인 좌타자 Benintendi를 상대할 때는 물론이고 최대 4명까지도 좌타자가 배치될 수 있는 Royals타선을 맞이해서는 이러한 부분이 개선된 모습을 반드시 보여줘야 한다.

 

한편 지난 경기에서 볼카운트 싸움에서 고전하는 모습이 많이 나타난 가장 큰 원인 역시 우타자를 상대로도 싱커의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다소 많은 공이 우타자를 상대로 의도한 몸쪽 높은 코스가 아닌 바깥쪽 높은 코스로 향했던 것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Matz의 키포인트는 얼마나 예리한 싱커 커맨드를 보여줄 수 있는가로 보이며 싱커가 제 궤도에 오른다면 상대가 Royals인만큼 충분히 지난 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지금까지는 왼손 Leake아닌가

 

맞상대인 Greinke는 향후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한 대투수이기는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Cardinals 선발진과 마찬가지로 5이닝 꾸역투를 근근이 이어나가고 있는 모습으로 Cardinals 우타자들은 제구가 흔들리고 있는 그의 포심 패스트볼을 골라내면서 존 안으로 들어오는 변화구를 노려야 하며 좌타자들은 체인지업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커브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2차전에 나서는 Hudson의 경우에도 지난 경기에서는 우타자를 상대로 슬라이더가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꾸역투를 펼치기는 했지만 이번 시즌 현재까지 우타자를 상대로 싱커의 제구와 커맨드 모두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크게 빠지는 공과 정가운데 몰리는 공 모두 굉장히 많이 나타나고 있기에 우투수임에도 좌타자에 비해서 우타자를 상대로 크게 고전하고 있다(우타 피OPS .757-좌타 .415).

 

 

실제로 지난 Royals 전 등판에서도 Hudson의 다소 정가운데 몰리는 싱커와 슬라이더를 Royals 우타자들이 완벽하게 공략해내면서 Hudson은 부진한 투구와 함께 조기강판당하고 말았는데 솔직하게 Hudson의 제구와 커맨드가 다이나믹하게 향상되는 것은 소설에서 볼법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BABIP신 및 수비의 도움과 리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투수 친화 구장인 Royals 홈구장의 가호와 함께 꾸역꾸역 6이닝 정도를 막아내는 동안 타선이 점수를 내기를 바라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생각되며 이는 충분히 가능해보인다.

 

다만 RoyalsKeller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는 이전과 달리 상당히 훌륭한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지난 시즌에 비해서 전 구종의 제구력과 커맨드가 모두 크게 개선된 모습인 만큼 우타자의 경우에는 이번 시즌 여전히 종종 나타나고 있는 충분히 몸쪽 코스를 파고들지 못하는 싱커, 좌타자의 경우에는 여전히 종종 나타나고 있는 정가운데로 몰리는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는 것이 공략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D-Backs 시리즈에서의 타선의 모습을 보면 공략할 수 있다는 기대가 생기지 않는다.

 

3차전에 나서는 Waino 역시도 지난 D-Backs와의 경기에서 싱커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고전했던 가운데 커브의 힘으로 꾸역꾸역 QS를 달성했는데 솔직히 이번 시즌 현재까지의 모습으로는 이닝은 어느 정도 힘들게 소화하더라도 그에게 QS 이상의 투구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이며 타선이 잘해주기를 기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이 팀에는 Mikolas빼고 꾸역꾸역을 안 붙이는 투수가 없다).

 

다만 맞상대인 Bubic이 지난 시즌 데뷔 이후 현재까지는 전체 100위권 유망주로서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이번 시즌에는 CardianlsBrooksVerhagen과 크게 다르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투같새갑자기 다른 선수가 되어오지 않는 이상 그의 커브만 조심하면서 타자들이 타격에 임하면 Waino가 시즌 3승이자 통산 187승째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Royals 예상 라인업

 

1. Nicky Lopez SS          .234 .329 .281 wRC+ 87

2. Whit Merrifield 2B      .159 .213 .195 wRC+ 20

3. Andrew Benintendi LF .366 .418 .465 wRC+ 161

4. Salvador Pérez C        .195 .244 .442 wRC+ 98 5HR

5. Carlos Santana 1B      .136 .301 .220 wRC+ 63

6. Hunter Dozier DH      .239 .271 .448 wRC+ 108 3HR

7. Bobby Witt Jr. 3B       .216 .247 .311 wRC+ 61

8. Edward Olivares RF    .300 .391 .350 wRC+ 126

9. Michael A. Taylor CF   .208 .328 .321 wRC+ 97

 

후보

Kyle Isbel           .231 .286 .231

Ryan O’hearn      .000 .333 .000

MJ Melendez -

Emmanuel Rivera -

 

Matheny 감독은 Matz를 상대로 YankeesCortes를 상대했던 이 라인업을 꺼낼 것으로 보이며 우투수가 나와도 1~5번까지는 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경계해야 하는 타자는 .373의 타율을 기록 중인 Benintendi인 듯 보이지만 BABIP신의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았기에땅의 정령 차라리 Hudson이 지난번 맞대결에서 홈런을 허용했던 Pérez 그리고 이번 시즌 많은 배럴타구를 생산하고 있는 Dozier의 한 방이나 우리만 만나면 날아다니는 Taylor를(지난 시즌 상대 타율 .467, 이번 시즌 첫 맞대결 홈런 포함 멀티히트) 더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Royals 타선의 전체적인 지표는 리그 최하위권 수준이지만 물론 남 뭐라할 처지가 아니다 Cardinals 타선보다도 xSLG나 배럴타구 비율에서는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한 방이 있는 타선이기 때문에 Cardinals투수들은 불의의 일격을 허용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Royals 주요 불펜 라인업

 

Josh Staumont (R) 1H 2SV 2BS ERA 4.50

Scott Barlow (R) 2W 2H 1SV 1BS ERA 1.59

Collin Snider (R) 2W 1L 2H ERA 3.24

Taylor Clarke (R) 1H 1SV 1BS ERA 1.00

Joel Payapams (R) 1L ERA 1.50

Dylan Coleman (R) 1L 1H ERA 8.59

 

Cardinals 불펜진이 Marlins시리즈부터 D-Backs시리즈까지 3.67이라는 다소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Royals 불펜진은 우수한 탈삼진 능력에 반하는 많은 피안타와 불안한 제구력으로 인해서 리그에서 2번째로 나쁜 4.77이라는 평균자책점을 이번 시즌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불펜 싸움에서는 밀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Cardinals 불펜진의 현재 가장 큰 문제는 하이 레버리지 상황을 믿고 맡길만한 불펜이 없다는 점으로 이는 Cardinals 불펜진이 리그에서 가장 적은 5개의 MD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SD 역시 가장 적은 수준인 13개에 그치고 있다는 부분에서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다.모병갑 OUT!

 

투수 친화적인 구장들에서 치르는 시리즈인만큼 분명히 접전 승부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D-Backs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103마일을 던지며 마무리투수로서의 자격을 검증받은 Helsley가 마무리 자리를 완벽하게 이어받을 수 있을지 그리고 다른 투수들은 이전에 비해서 개선된 접전 승부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해보면 좋을 것이다.오른손채프먼

 

시리즈 관전 포인트

 

Cardinals 타선은 실종된 장타를 되찾을 수 있을까

 

8경기에서 무려 18개의 배럴타구를 만들어내는 등 시즌 초반 훌륭한 배럴타구 생산 능력과 함께 12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훌륭한 장타력을 보여줬던 Cardinals 타선은 이후 D-Backs 시리즈 3번째 경기까지 13경기 동안 단 10개의 배럴타구를 만들어내는 데에 그쳤고 그나마도 퀄리티 낮은 배럴타구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홈런은 단 2개만을 기록할 수 있었다(D-Backs 시리즈 4번째 경기에서는 배럴타구 2, 홈런 2개를 추가했다).식물타선

 

 

가장 큰 문제는 첫 8경기에서 기록했던 .822의 플라이볼 타구 xSLG.458까지 추락했을 정도로 높은 각도의 플라이볼 타구가 증가하면서 양질의 플라이볼 타구가 사라졌다는 것으로 이렇게 xBA가 낮은 타구들이 줄어들어야 자연스럽게 장타가 늘어날 것이다.

 

8경기 리그 최고 수준의 볼넷 비율과 삼진 비율은 이 13경기 구간에서는 리그 중하위권 수준으로(7.7%-22.5%) 하락하기는 했지만 Cardinals 타자들은 발사각도 0도 이상의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가까운 땅볼 타구들을 많이 만들어내면서 이전 기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단타 생산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준수한 단타 생산 능력에 더해서 훌륭한 주루 플레이를 통한 많은 득점 기회 창출은 물론이고 다른 팀들에 비해서 부족하지 않은 득점권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왜 체감은 안 그렇지...기복 때문인가.... 결국 장타력을 되찾는다면 Cardinals타선의 득점력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위해서는 앞서서 언급한 저퀄리티 플라이볼 타구를 양산해내면서 부진에 빠져버린 4인방의 부활이 절실하다.

 

그래서 하이 레버리지는 누가 맡을건데?

 

앞서서 언급한 Helsley는 데뷔 이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던 릴리스 익스텐션을 6피트 7인치까지 늘리면서 타자들이 체감하는 구속을 이전에 비해서 크게 향상시켰고 릴리스 포인트를 일정하게 형성하며 커맨드와 제구력 그리고 포심 패스트볼과 커터의 피치터널 효과까지 이전에 비해서 크게 개선하는 데에 성공했다.

 

 

물론 아직까지 마무리는커녕 필승조 경험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그나마 Helsley가 이번 시즌 안에 무난하게 마무리 자리를 이어받아서 마무리 자리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크다.

 

더 큰 문제는 Helsley가 긍정적인 모습을 그대로 이어가며 기대대로 마무리 자리에 안착한다고 가정해도 다른 필승조 및 셋업맨 멤버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라는 점으로 혹사 이후 구위가 떨어진 Gallegos나 구속이 떨어진 Cabrera, 제구가 불안한 Wittgren, 커맨드가 불안한 McFarland 그리고 풀타임 경험 없는 Whitley와 신인 Pallante까지 확실하게 하이레버리지 상황에서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마무리투수에게 바통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만한 투수가 Cardinals불펜에는 없다시피 하다.

 

이들의 퍼포먼스는 Royals시리즈의 승부뿐만 아니라 Cardinals의 전반기에도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이들의 분전이 없다면 아주 괴로운 전반기를 팬들은 지켜봐야만 할 것이다.줍줍볼이라도 해라 제발 이게 팀이냐

 


요즘 야구 보는 맛 안나네요 ㅋㅋㅋㅋ 하루이틀 일은 아니지만요 그래도 야구를 잡고 있는 저야말로 중독인 것 같네요 ㅋㅋㅋㅋ 야구는 질병이다

 
Posted by TTFwYJs
:

by Game Thread Bot

Reds Series Recap
4/22 Cardinals 4, Reds 2
4/23 Cardinals 5, Reds 0
4/24 Reds 4, Cardinals 1

무기력하게 연패에 빠져 있던 Reds를 상대로 첫 두 경기를 가져왔지만, 앞의 쓰레드에서 떠돌관조님 표현을 다시 복붙하자면, 어차피 이 팀은 시리즈 스윕을 바라는 팀이 아니다. 어쨌든 이길 팀에게 이기고 있다, 위닝시리즈다 이정도에 만족해야 할 듯. 심지어 Matz와 Hudson을 내고 이겼다면 무시할 성과도 아니다.

 

졸스신이 시리즈 내내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Arenado 뒤의 5번 타순이 특히 허전하게 느껴진다. 그나마 Goldy가 매 경기 멀티힛을 기록하면서 타격감을 찾아가는 것이 위안이다. 부상이나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결국 시즌이 진행되면서 다들 제자리를 찾아 가게 되어 있다.

다른 팀 사정이야 알 바 아니다만 투타 모두 답이 없어 보이는 Reds는 도무지 무슨 생각인지 잘 모르겠다. 이미 수년간 밑바닥을 파고 있는 Orioles나 해적떼 등과는 사정이 다르다. 작년에도 83승으로 5할을 넘겼고, NL 중부지구는 절대적인 강자가 없는 상태였다. 먼저 다 팔아먹고 리빌딩에 들어간 Cubs도 있으니 경쟁자가 많지도 않다. Lodolo, Greene, Brandon Williamson 이라는 매력적인 선발 유망주 트로이카를 보유하고 있어서 팜이 아주 후진 것도 아니었다. (특히 3차전에서 호투한 Lodolo를 높게 본다. 커맨드가 워낙 우수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갑자기 죄다 팔아먹고 리빌딩에 들어갔을까? 조금만 보강하면 충분히 지구 우승을 노려볼만 한 전력이었는데, 왜 해보지도 않고 미리 포기했을까?



Series Preview: Cardinals vs Mets

팀 성적 
Cardinals  9승 5패 .643 (NL Central 1위)   Run Diff. +19
Mets      12승 5패 .706 (NL East 1위)   Run Diff. +32

Amazing Mets와의 대결. 다양한 이유로 어메이징한 팀이었는데, 올해는 야구를 꽤 잘하고 있다. 현재 믈브 전체를 통틀어 Dodgers에 이은 승률 2위이다. 이적 2년차의 Lindor가 펄펄 날고 있고, Scherzer와 Bassitt도 잘 던지고. deGrom이 없는데도 잘 나간다. 드디어 무한 돈질이 효과를 보는 모습이다. 사람들은 돈으로 우승을 사는 것을 비웃지만, 1) 돈을 많이 써도 효율적으로 잘 쓰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고, 2) Reds 같이 일찌감치 포기하고 돈을 아끼는 팀들이 많아지는 것보다는 이렇게 투자하는 팀들이 많아지는 것이 더 낫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Max Scherzer                   4/25 19:45 EDT (4/26 8:45 KST)
Game 2: Jordan Hicks vs Chris Bassitt                      4/26 19:45 EDT (4/27 8:45 KST)
Game 3: Steven Matz vs Carlos Carrasco                  4/27 13:15 EDT (4/28 2:15 KST)

바로 그 Scherzer와 Bassitt을 연속해서 만나는 스케줄이다. 심지어 3차전에 나오는 Carrasco도 지난 세 경기에서 1.47 ERA, 9.82 K/9, 2.38 xERA를 기록하여 회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피칭 매치업만 보면 세 경기 다 힘들어 보인다. 그러나 Mets니까 뭔가 어메이징한 짓을 해서 최소 한 경기는 내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결국 또 샤머니즘인가 ㅎㅎ

 

Hicks는 이번엔 55구 정도 던질 예정이라고 한다. 4회를 넘기기는 힘들 것이다. 또 VerHagen이나 Brooks 등이 이어서 나오는 모습을 보게 될 듯. 아래는 지난 번 선발 등판 이후 Hicks의 코멘트이다.

 

As happy as Jordan Hicks was about making the first start of his MLB career and allowing only two hits over three innings on Thursday, the Cardinals right-hander was equally perturbed with himself for issuing walks in the first and second innings that required him to work out of trouble.

“I liked a lot of it, and the only thing I didn’t like were the walks,” said Hicks, a four-year big league veteran who had previously made 114 relief appearances. “My stuff is too good to be walking people out there. I’ve just got to get locked in and avoid the walks.”

 

My stuff is too good to be walking people out there 라니 ㅎㅎㅎ 이넘 이렇게 자신감이 쩌는 넘이었나. 이번 시리즈 결과가 좋으면 약간 인정해 주겠다.

 

Mets Lineup 예상
1. Brandon Nimmo, CF      302/412/535, 181 wRC+
2. Starling Marte, RF         253/313/373, 109 wRC+
3. Francisco Lindor, SS       305/408/576, 189 wRC+
4. Pete Alonso, 1B            258/304/452, 123 wRC+
5. Eduardo Escobar, 3B      275/422/510, 177 wRC+
6. Robinson Cano, DH       206/250/294, 66 wRC+
7. Mark Canha, LF            324/410/324, 130 wRC+
8. Jeff McNeil, 2B             302/373/434, 143 wRC+
9. James McCann, C          138/235/276, 59 wRC+

벤치

JD Davis, 1B/3B/LF

Thomas Nido, C
Dominic Smith, 1B/LF

Luis Guillorme, INF

Travis Jankowski, OF

 

불펜 

Edwin Diaz (R, CL)

Seth Lugo (R)

Trevor May (R)

Adam Ottavino (R)

Joely Rodriguez (L)

Yoan Lopez (R)

Chasen Shreve (L)

Drew Smith (R)

Sean Reid-Foley (R)

 

좋은 라인업이지만 저 정도로 잘 치는 타자들은 또 아닌데, 확실히 어메이징이 분위기를 타고 있는 느낌이다. 특히 팀 출루율(.355)이 리그 2위여서 상당히 까다롭다. Cano와 Davis, Smith 셋 중 하나가 라인업에 들어가면 나머지 둘은 벤치에서 대기하게 되므로, 경기 후반의 대타 카드도 풍성한 편이다.

 

상대 불펜도 강력하긴 하나 볼질을 많이 하는 편이므로, 일단 저득점 늪야구로 간 뒤 공을 많이 보면서 불펜을 공략하는 것이 한 방법이 되겠다. 그러려면 선발들이 털리지 말아야 하는데, 과연 가능할지....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떠돌관조

Marlins Series Recap

4/19 Cardinals 5 : 1 Marlins
4/20 Cardinals 2 : 0 Marlins
4/21 Cardinals 0 : 5 Marlins

어차피 이 팀은 시리즈 스윕을 바라는 팀이 아니다. 그냥 적당히 이기면서 어느새 90승 언저리쯤 하고있을 팀이다. 스윕할 능력이 있었으면 100승 윈나우팀 평가를 받고있겠지.

타선의 활약은 1차전 뿐이었다. 2차전은 9회초 Arenado의 홈런 외엔 고구마 그 자체였고, 3차전은 기어이 영봉패를 당하며 우리가 알던 그 타선으로 회귀했다. 물론 상대 선발들이 잘한것도 있다. Cards 팜 출신 Alcantara가 2차전을 8이닝 무실점으로 학살했고, Lopez가 3차전을 7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식당볼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둘은 식당볼 선발진의 코어다. 올스타-에이스급 자원으로 평가받아 마땅하다. 그리고 Cards 타선은 상대 에이스급 투수들 공략 못하기로 유명하다.

투수진은 1-2차전 힘을 쏟아부었다. Waino(5.2이닝)와 Mikolas(5이닝)가 생각보다 긴 이닝을 끌어주지 못하며 불펜 소모가 좀 있었고 3차전엔 필승조의 등판이 어려웠다. 거기다 3차전은 Hicks의 첫 선발등판날이었다. 아직 준비가 덜 된 상태이니만큼 예상됐던대로 그에게 3이닝을 맡기며 불펜데이를 펼쳤다. 1실점 하긴 했으나 이정도면 성공적인 선발 데뷔라 할 수 있다. 사실상 실험데이. 그래서 패배에 큰 의의를 둘 필욘 없다.

한편 모사장의 아시아 식자재볼은 실패를 거듭하고있다. 특히 VerHagen은 시즌 세번의 등판에서 모두 실점을 기록하고있다. 오늘 실점은 Yadi의 PB로 인한 것이긴 했으나(비자책) 어쨋든 그의 반대투구가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했다고 봐야한다. 거기다 오늘 2피안타 1볼넷으로 본인 자체가 흔들렸다.

Brooks는 VerHagen보단 낫다. 적어도 이닝은 더 먹어주기 때문. 오늘 2홈런을 허용하며 3실점했지만 2.2이닝을 소화하며 가비지이닝을 책임졌다. 어차피 마이너계약에 초청선수로 데려온거라 이정도 활약이면 큰 불만은 없다. 2년 5.5M이나 드시는 VerHagen이 문제지. 근데 모가놈의 작품들이 망가지는 꼴을 보는건 그리 나쁜게 아닐지도 모르겠다? 끌끌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Cincinnati Reds

2022 Season Record
STL 7승 4패 승률 .636 (NL Central 1위)
CIN 2승 11패 승률 .154 (NL Central 5위)

Reds는 이제 명실상부 리빌딩팀이다. 지난 오프시즌 Castellanos가 옵션으로 팀을 떠나고, Suarez와 관승사자 Winker를 묶음상품으로 팔아버리며 살림을 다 털어내버렸다. 게다가 예상됐던대로 Gray도 팔고 예상치못하게 Miley를 돈아깝다고 공짜로 풀어버리며 선발진의 무게감도 떨어졌다. 결국 최근 9연패 수렁에 빠지며 11패를 기록, MLB 전체 꼴지에 올라섰다.

원래도 라이벌리 때문에 서로 져선 안되는 관계였지만, 이젠 서로 입장이 정 반대가 돼 Cards는 더더욱 져선 안되는 상황이 되었다. 지구2위 Brewers가 4연승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는 상황에서 Cards는 추격을 따돌리는 승리들이 필요하다.

참고로 Reds는 지금 부상병동이다. 작성시간 기준 13명이 IL에 올라있다. 대부분 팀 중심전력들이라 현재 Reds는 바람빠진 풍선이라 볼 수 있다.



Probable Starters


[ Gm 1 ]

Steven Matz (1-1 / 2G 8.2IP / ERA 7.27)
vs
Hunter Greene (1-1 / 2G 10.1IP / ERA 4.35)
{4/22 05:40pm CDT (4/23 07:40am KST)}

[ Gm 2 ]

Dakota Hudson (0-1 / 2G 7IP / ERA 7.71)
vs
Tyler Mahle (1-1 / 3G 12.2IP / ERA 7.82)
{4/23 03:10pm CDT (4/24 05:10 KST)}

[ Gm 3 ]

Adam Wainwright (2-1 / 3G 16IP / ERA 2.81)
vs
Nick Lodolo (0-2 / 2G 9IP / ERA 8.00)
{4/24 12:40pm CDT (4/25 02:40)}


1차전은 Matz와 Greene의 대결.
Matz는 지난 등판에서 5.2이닝 무실점으로 반등에 성공하며 첫 등판에서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탈삼진도 6개로 이닝당 삼진 하나 꼴로 잡아내며 구위가 나쁘지 않음을 증명했다. 이제 첫 등판과 두번째 등판 두 얼굴 중에 어떤 것이 본인의 진짜 모습인지 확인할 차례. 지난해 대비 많이 가벼워진 Reds 타선 상대라면 좋은 성적을 내야만 한다.
한편 올해 데뷔한 강속구 유망주 Greene은 선발로 나오면서도 평균 100마일 속구를 던지며 상당히 충격적인 투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공만 빠르다고 다 좋은게 아닌것이 야구의 세계. 직전 두 번의 등판 모두 5이닝 정도를 소화하며 3실점씩 허용했다. 특히 피홈런이 3개나 되며 큰거 한방에 약한 모습이 노출됐다. 하지만 탈삼진은 이닝보다 많이 잡아내기에 결코 가볍게 보아선 안되는 상대다. 강속구 투수 상대로 많이 붕붕대는 Cards 타선에겐 매우 위협적일 수 밖에...

2차전은 Hudson과 Mahle의 대결. 공교롭게도 올시즌 부진중에 있는 선발들의 대결이다.
Hudson은 노잼 투수로 전락했다. 부상 후 구속도 안나오는데다 원래 제구도 좋지 않았어서 보는 맛이 사라졌다. 어쨋든 땅볼투수는 좋은 구위의 공을 존에 쑤셔넣고 상대를 잡아내야하는데, 구위도 떨어지고 공을 존에 집어넣지고 못하니 타자들이 가만히 있는데도 혼자 자멸하기 일쑤다. 일단 이날 등판을 지켜보고 반등의 여부를 판가름 해야할 듯 하다.
Mahle은 첫 등판에서 5이닝 1실점 비자책으로 잘 던져놓고 이후 두 번의 등판을 망쳤다. 두 경기 도합 7.2이닝 11실점으로 무너졌다. 피홈런은 없었지만 일단 매 경기 2개씩의 볼넷을 내주고 있는게 문제. 이번에도 그가 자멸한다면 경기를 쉽게 끌고갈 수 있다. 하지만 언제 반등할지 모를 선수인건 주의해야한다.

3차전은 노장 Waino와 신인 Lodolo의 맞대결.
Waino는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Brewers를 상대로 고전했지만 직전 시리즈에서 Malins를 상대로 다시 제 모습을 회복해냈다. 이제 네 번째 등판이기도하고 4월도 끝나가니만큼 이닝 소화를 차차 늘릴 차례다. 지난해 그를 괴롭히던 Winker와 Castellanos가 없는만큼 좀 더 공격적인 공략이 가능해 보인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그를 괴롭혔던 India(5타수 3안타)와 Naqin(3타수 2안타)이 없는건 더더욱 좋은 신호다.
Lodolo는 올해 데뷔한 좌완투수다. Castillo와 Minor가 부상으로 이탈해서 어쩔 수 없이 일찍 올려다쓴 느낌이 강하게 드는 선수지만, 직전 등판 5이닝 3실점으로 나쁘지 않았다. 특히 5이닝 동안 잡아낸 탈삼진이 총 8개로 매우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이 팀은 라인업이 우타자로 도배된 팀이다. 더군다나 좌완 킬러 졸스신이 건재하다. 과연 이번에도 토템볼이 성공할지.



Bullpen


STL Bullpen
46IP 4HR 1HB 19BB 42SO [SV/SVO : 5/6]
whip 1.11 | AVG .195 | ERA 2.15(전체2위)
SO/9 8.22 | BB/9 3.72

Reds Bullpen
54.1IP 7HR 3HB 31BB 53SO [SV/SVO : 2/2]
whip 1.38 | AVG .222 | ERA 4.47(전체27위)
SO/9 8.78 | BB/9 5.13

일단 Reds 불펜은 믿을맨이 없는 상황이다. 팀의 2세이브를 나눠 올린 Warren과 Santillan은 통산 성적은 좋지만 아직 경력 부족한 신인들에 불과하다. 그나마 Hoffman과 Wilson이 봐줄만한 성적을 올리는 중. 주워온 Strickland는 4.1이닝 6사사구를 남발중이다. 필승조 Sims가 이번 시리즈 복귀하는건 Cards입장에선 악재일지도.

Cards 불펜은 일단 성적은 좋지만 무게감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마무리 노예고스는 성공적인 스타트를 보이곤 있지만 마무리할만한 구속은 아니다(포심 평속 93.2mph). 지난해 수준(94.4mph)까지 올라오면 모르겠지만 아직 불안한건 사실. 셋업듀오 Cabrera와 Helsley도 일단 스타트는 좋다. Cabrera는 고질적인 제구 문제, Helsley는 맞으면 한없이 뻗어나가는 소녀강속구가 문제일 뿐이다. 물론 Helsley는 제구면에서 많이 성장해 셋업맨으로 손색없는 성장을 이뤄냈다. 그 외 불펜들은 쏘쏘하다(아시아 식자재볼러들 빼고).



Lineup


Cardinals
RF D.Carlson (.167 .213 .214 / wRC+ 28)
1B P.Goldschmidt (.146 .271 .195 / wRC+ 50)
LF T.Oneil (.231 .319 .333 / wRC+ 95)
3B N.Arenado (.405 .468 .881 / wRC+ 283)
DH A.Pujols (.333 .417 .667 / wRC+ 214)
SS P.DeJong (.152 .263 .303 / wRC+ 73)
CF H.Bader (.211 .286 .289 / wRC+ 75)
C Y.Molina (.160 .160 .160 / wRC+ -8)
2B T.Edman (.342 .390 .658 / wRC+ 203)
*Pujols/Dickerson DH 플래툰

Reds
SS K.Farmer (.289 .347 356 / wRC+ 102)
DH B.Drury (.192 .250 .500 / wRC+ 107)
LF T.Pham (.158 .256 .342 / wRC+ 71)
1B J.Votto (.133 .250 .156 / wRC+ 25)
CF N.Senzel (.095 .136 .143 / wRC+ -25)
RF A.Aquino (.056 .105 .139 / wRC+ -35)
3B C.Moran (.176 .300 .176 / wRC+ 47)
2B A.Lopez (.100 .182 .100 / wRC+ -14)
C A.Garcia (.273 .273 .364 / wRC+ 75)


Bench


Cardinals
C A.Knizner (.333 .375 .600 / wRC+ 183)
IF E.Sosa (.400 .400 .400 / wRC+ 137)
OF C.Dickerson (.133 .235 .133 / wRC+ 22)
OF L.Nootbaar (.000 .200 .000 / wRC+ -12)

Reds
OF J.Fraley (.129 .229 .258 / wRC+ 41)
OF T.Friedl (.000 .000 .000 / wRC+ -100)
IF J.Riddle (.000 .000 .000 / wRC+ -100)
C M.Kolozsvary (x)


타선은 양팀 다 허접하다. 일단 Arenado 혼자 고군분투중인 Cards 타선은 득점루트가 꽉 막혀버렸다. Carlson-Goldy-O'neil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이 동반 부진중인게 가장 큰 문제. 또한 5번 타순에 들어설 지명타자도 문제다. 좌완 상대론 졸스신이 나서기에 문제가 없지만, 우완 상대론 쓸만한 놈이 없다. 졸스신은 우완 상대로 속수무책, Dickerson은 타점 낸 두 개의 안타 외엔 안타를 못치고 있고, Nootbaar는 개막한지가 언젠데 아직도 마수걸이 안타가 없이 삼진만 줄줄이 당하는 중. 그렇다고 DeJong, Bader, Yadi 타순을 올리기엔 얘들도 그닥이다. 이럴거면 차라리 Gorman을 올리는게 나아보일 정도.

하지만 Cards 타선은 Reds에 비하면 양반 수준이다. Reds는 주전 타자들이 이적과 부상으로 대거 이탈하며 개미새끼하나 남지않은 타선이 되어버렸다. 타선에 wRC+ 마이너스대 타자들이 수두룩하다. 100을 넘는 타자들이 단 둘 뿐일 정도로 심각한 상황. 그 덕에 팀 배팅 성적은 최하위권에 맴돌고 있다. 그나마 중위권에서 머물러있는 Cards 타선이 천사처럼 보일 지경. 한편 India가 Cards와의 시리즈 뒤에 복귀하기에 Cards 투수들은 땡잡았다고 할수 있다. 이번 기회에 선발들 이닝이나 착착 쌓아올렸으면.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선발 이닝 소화

지난 등판에서 각각 5.2이닝씩 소화하며 QS를 아쉽게 놓친 Matz와 Waino는 이번에야말로 QS를 노린다. 이 둘은 그 이상도 노릴 수 있는 투수들이다. 반면 Hudson은 본인이 선발진에 잔류할 수 있음을 증명해내야한다. QS는 커녕 5이닝이라도 먹어야 한다. 자칫하다간 Woodford에게 자리 뺏기는 수가 있다.

# 살아나라 타선타선

시즌 극초반 불타오르다 댕같이 멸망중인 타선은 Arenado와 Edman, 그리고 좌완상대 졸스신만이 사람노릇을 하고 있다. 나머지 타자들의 각성이 필요한 상황. 특히 상위타순 3인방의 회복이 필요하다. 과연 2승 11패팀을 상대로 타선이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수 있을까?



Enjoy The Last Dance,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by Game Thread Bot

Pirates Series Recap
4/7 Cardinals 9, Pirates 0
4/9 Cardinals 6, Pirates 2
4/10 Pirates 9, Cardinals 4
4/11 Rained Out

 

해적떼와의 개막 4연전이었으나 마지막 경기는 우천취소되어 3경기만 했다. 개막전에 Waino, Yadi, Pujols 셋이 모두 선발 출장한 모습은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감개무량한 느낌이 있었다. 이 블로그엔 Pujols가 10년 전에 FA 계약을 맺고 떠났을 때의 글도 아직 남아 있는데 말이다. 나와서 홈런까지 쳐줬으면 완벽했겠지만 결과는 오빵. 그래도. 어쨌든.

 

Goldy/O'Neill/Arenado의 중심타선은 상당히 강력해 보이고, DeJong도 뭔가 반등할 것도 같다. 101마일 포심을 던지는 Helsley도 신선했다. 다만 약점은 로테이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차전의 Mikolas는 불안했고, 3차전 Matz는 허접했다. 이런 로테이션으로 과연 162게임 시즌을 돌릴 수 있을 것인가. 김광현이라도 잡지 그랬냐...


어쨌든 락다운으로 개막도 불투명해 보이던 시즌이 무사히 시작되었다. 다들 조금만 열받고 즐거운 시즌 되시기를!!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oyals

팀 성적 
Cardinals  2승 1패 .667   Run Diff. +8
Royals     2승 2패 .500   Run Diff. -14

매년 지역 라이벌이라고 항상 붙여 줬던(덕분에 꿀 좀 빨았던) Royals와의 홈 2연전이다. 마침 상대 감독도 Mike Matheny이니 그야말로 올드타이머 재회의 장이 되겠다. 모여서 다같이 치맥이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닌가 ㅎㅎ


Probable Starters 
Game 1: Dakota Hudson vs Daniel Lynch     4/12 19:45 EDT (4/13 8:45 KST)
Game 2: Jordan Hicks Adam Wainwright vs Zack Greinke         4/13 13:15 EDT (4/14 2:15 KST)

투수 유망주가 메이저리그 로테이션에 안착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Lynch를 비롯한 Royals의 영건들, 그리고 해적떼 시리즈 2차전에 상대했던 Mitch Keller와 같은 투수들이 여실히 보여준다. 이들 모두 마이너리그 때는 한가닥 하던 유망주들이었으나 메이저에 올라와서는 계속 헤매고 있다. (Dakota Hudson은 애초에 그 정도 급의 유망주가 아니었기에 지금 하는대로 땅볼 유도하면서 이닝만 적당히 먹어주면 그냥 성공이다......)

 

그래서 Hicks의 로테이션 진입이 더욱 불안하다. 투구수도 충분히 스트레치 되지 않은 상태여서 아마 당분간 3이닝 정도가 한계일 것이다. 남들은 다들 한둘씩 가지고 있는, 평속 95마일 넘는 선발투수를 하나 가지고 싶었던 것일까. 스캠에서 선발로 성공할 거라는 어떤 요소를 발견한 것일까. 아님 그냥 별 이유 없이 복권 긁는 심정일까. 뭐 어쨌든, 다시 다치지나 않기를 바란다.

 

(추가: 널널한 일정으로 인해 Waino를 2차전에 쓸 수 있게 되어, Hicks가 1차전에 구원 등판하였다)

 

Royals Lineup 예상

1. Whit Merrifield, RF       176/176/176, -4 wRC+
2. Bobby Witt Jr., 3B         125/176/250, 19 wRC+
3. Andrew Benintendi, LF   538/625/769, 289 wRC+
4. Salvador Perez, DH       125/176/125, -11 wRC+
5. Carlos Santana, 1B       083/267/167, 40 wRC+
6. Adalberto Mondesi, SS  143/200/143, 1 wRC+
7. Michael A. Taylor, CF     200/333/200, 67 wRC+
8. Nicky Lopez, 2B           400/455/500, 175 wRC+
9. Cam Gallagher, C         (타격성적 없음)

(주: 이것은 1차전 라인업이다. 2차전에서 Sal Perez가 포수로 출장하면 아마도 Dozier가 나올 것이다.)


벤치
Hunter Dozier, 1B/3B/OF

Ryan O'Hearn, 1B
Kyle Isbel, OF
Edward Olivares, OF   

불펜 
Scott Barlow (R, CL)
Jake Brentz (L)
Amire Garrett (R)

Josh Staumont (R)

Gabe Speier (L)

Collin Snider (R)

Joel Payamps (R)

Dylan Coleman (R)

 

이제 4경기 했을 뿐이므로 스탯에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Dayton Moore의 장기인 10년 리빌딩이 이제 약간 모양새를 갖추어 가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체 TOP 3 유망주인 Bobby Witt Jr가 3루에 선발 출장 중이고, 머지 않아 Nick Pratto(1B)나 MJ Melendez(C) 와 같은 탑 유망주들이 도착할 것이다. 이들도 다 메이저리그에 자리 잡고, 헤매고 있는 젊은 선발투수들도 다 잘 던지고, 그 중에 망한 선발 유망주 한 명이 불펜으로 전환해서 마무리투수가 되고, 그때까지 Sal Perez나 Merrifield도 계속 지금처럼 잘하고, 빈 자리를 메꾸기 위해 데려오는 Taylor 같은 선수들도 뽀록이 터지고, 그정도 되면 아마 Royals도 컨텐더가 될 것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떠돌관조

2년 연속 개막전 등판을 맡게됐다. 졸스신은 22년 연속 개막 출전이라고. 2006시즌 우승 주역들의 마지막 시즌이니 힘차게 한 시즌 보내보도록 하겠다.


Opening Day 28-Man Roster
( 15 Pitchers / 13 Position players )

SP(5) : Wainwright, Matz, Mikolas, Hudson^, Hicks^
RP(10) : Brooks, VerHagen, Woodford^, Whitley^, Pallante^, Helsley^, Cabrera^, McFarland, Wittgren, Gallegos^

C(2) : Molina, Knizner^
IF(6) : Arenado, DeJong^, Edman^, Goldschmidt, Pujols, Sosa
OF(5) : Bader^, Carlson^, Dickerson, Nootbaar^, O'Neill^

(^ = options)

IL : Flaherty^(10), Reyes^(60)


# Pujols 친정 복귀
졸스신이 돌아왔다. 은퇴를 앞두고 Yadi, Waino와 함께 Last Dance를 선보일 예정. 이 셋이 올해 성공적인 활약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면 'The Last Dance'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본다면 그것은 무리다. 대부분의 팬들도 그렇기 생각할 것이다. 졸스신의 영입은 가슴으론 뜨겁게 달아오르지만 머리로 생각해보면 차갑게 식는다. 프랜차이즈 스타의 귀환은 반갑지만 팀 전력에 크게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라는 것. 더군다나 이 팀엔 우타가 이미 즐비하다.
그래도 뭐 어쩌겠는가. 이미 영입해버렸는데. 이왕 친정팀 복귀한김에 은퇴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

# Hicks 선발 전환
오늘 갓 올라온 따끈따끈한 소식. VerHagen과 Woodford 중 하나로 점쳐지던 선발진 마지막 카드는 뜬금없이 Hicks에게로 돌아갔다. 이미 이전에 Hicks의 선발전환 얘기가 흘러나왔기에 언젠간 그가 선발로 뛸수도 있겠구나 했지만 이렇게 갑작스러울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다.
우선은 2~3이닝부터 시작한다고. 그렇게 차차 투구수와 이닝을 늘려가며 시즌초반을 선발 전환 과정으로 삼을 예정인 듯 하다. 아마 그 기간동안은 Hicks 뒤를 VerHagen이나 Woodford가 받칠 듯. 근데 저 애매한 둘을 쓸바엔 꽤나 해볼만한 시도일지도 모르겠다. 강속구 선발투수라니. 맨날 88~93따리들로 연명했던 Cards도 이제 하나쯤 가질때가 되지 않았는가?

# 새로운 얼굴들
꽤 많은 암덩어리들을 덜어낸 지난 시즌이었기에 올시즌 새로운 얼굴들이 꽤 있다.
우선 선발에는 Matz가 합류, 팀에 가뭄과도 같은 좌완 선발을 채웠다. 싱커볼을 앞세운 땅꾼으로 팀 컬러와도 잘 맞을 예정. 단 한번도 규정이닝을 먹어보지 못한 것이 흠이지만 이 팀에서 기적적으로 반등하면 그건 그거대로 재미있지 않겠는가?
불펜은 절반이 가까운 멤버가 새로운 얼굴로 교체됐다. 아시아 식자제마트에서 주워온 Brooks와 VerHagen, Indians에서 뛰던 Wittgren, 그리고 깜짝 데뷔를 이뤄낸 Pallante가 그 주인공들이다. 앞의 둘은 롱릴리프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둘다 구위상 일반 불펜으로 뛰는게 더 이득일 것 같긴 하다. 저평가된 투수 중 하나인 Wittgren은 선발과 필승조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예정. Pallante는 ST에서 놀라운 구위를 선보이며 감독의 눈에 드는데 성공했다. 장차 마무리로도 언급되는 자원이니 잘 키워쓰길.
야수진엔 Dickerson이 유일한 뉴페이스다. 우타일색인 팀 뎁스에 좌타를 추가하기 위한 영입이었다. 주로 지명타자나 외야 교체투입으로 얼굴을 비출 듯. 그는 같은 좌타 외야수인 Nootbaar와 경쟁을 해야한다. 물론 정확도 면에서는 Dickerson이 더 높은 점수를 받기 때문에 그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갈 것으로 보인다.


Series Preview

Pittsburgh Pirates vs. St. Louis Cardinals

2021 Season
Cardinals 90승 72패 승률 .556 (NL Central 2위)
Pirates 61승 101패 승률 .377 (NL Central 5위)
상대전적 12승 7패 우세

지난 시즌 101패 팀에게 7승이나 챙겨준 Cards. 물론 시즌초반 선발진의 이탈이 많았다해도 탱킹팀에게 참 많이도 경기를 내줬다. 우세긴 하지만 아쉬웠던 부분.

그래도 올시즌은 지난 시즌 선발진보단 확신이 선다고 본다. Gant나 PDL보단 Mikolas, Matz, Hudson이 훨씬 낫지 않은가? 물론 Flaherty가 없다지만 그 가짜놈은 이제 뭘 어쩌든 큰 그대는 걸지 않을 예정. 그냥 부상 복귀해서 사람같이만 던져주면 좋겠다.

아무튼 지난시즌보단 Bucs의 전력이 더 나아졌음을 감안한다면 결코 가볍게 여길 시리즈는 아니다. 더군다나 홈 개막 시리즈인데다 레전드의 귀환이라는 스토리도 써야하는 팀 입장에선 절대 내줘선 안되는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Probable Starters

Gm 1) JT Brubaker vs Adam Wainwright
- 4/8 (KST 05:15)
Gm 2) Mitch Keller vs Miles Mikolas
- 4/10 (KST 03:15)
Gm 3) Bryse Wilson vs Steven Matz
- 4/11 (KST 03:15)
Gm 4) Zach Thompson vs Dakota Hudson
- 4/12 (KST 03:15)

1차전은 Bucs의 떠오르는 에이스 Brubaker와 Cards의 황혼 에이스 Waino의 맞대결이다.
Brubaker는 지난시즌 피홈런(HR/9 2.03)에서 약점을 보였다. 이번 ST에서도 마찬가지로 8이닝동안 홈런 2개를 허용하며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 지난해 Cards를 상대로도 좋지 않았다. Cards 타선은 이를 잘 파고들어야한다. Goldy-O'Neil-Nado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활약이 중요하다. Bucs 타선도 만만찮기에 첫 경기부터 확실하게 기선제압을 하고 들어가야한다.
지난시즌 200이닝을 넘게 소화하며 에이스로의 면모를 회복한 Waino는 올시즌 개막전 등판 임무를 맡게 되었다. 마침 상대도 지난시즌 씹어먹은 Bucs다. Waino는 지난시즌 Bucs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30이닝 1실점 ERA 0.30 1완봉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했다. 볼넷 2개를 내주는 동안 삼진 29개를 잡아내기도. 40넘은 노장의 활약이 올시즌까지 이어질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이는 시즌을 기분좋게 시작하는 것이 본인에게도 팬들에게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 좋을 것이다.

2차전은 Keller와 Mikolas가 나선다.
Mikolas는 부상 복귀 후 첫 풀타임 시즌에 도전한다. 압도적인 18시즌 이후 피홈런이 늘며 고전한 19시즌까진 무난한 선발투수였지만 이후 부상으로 20시즌을 삭제, 21시즌마저 복귀가 늦어지며 9경기 등판에 그쳤다. 부상 때문인지 구위와 제구 모두 전보다 못한 모습인데, 과연 그가 반등에 성공할지는 지켜봐야할 듯 하다.
Keller는 데뷔 후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낸 선수. 일단 피안타가 지나치게 많다(21시즌 피안타율 .322). Cards 상대론 지난해 두 번 등판해 이닝당 평균 1.55명의 주자를 출루시켰다. Arenado가 Keller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한 바 있는데, 그 기억을 잘 살려 공략해내길 바란다.

3차전은 Matz의 Cards 데뷔전이다. 상대는 Wilson이다.
MO가 오프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Matz는 3선발로서 Cards 로테이션의 중심을 잡아주어야한다. 그마저 흔들린다면 이 팀은 작년처럼 노인학대를 행해야한다. Waino의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 Mikolas와 Hudson은 부상 복귀 후 풀타임 첫 시즌이다보니 관리가 필요하다. 부상으로부터 자유로운 Matz가 시즌을 건강하게 버텨내면 Cards 로테이션은 꽤나 숨통이 트일 예정이다. 2년만의 NL 복귀이니만큼 Mets 시절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길.
지난해 Braves에서 Bucs로 트레이드된 Wilson은 이적 후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피안타와 볼넷을 줄이는데 성공하며 경기당 평균 5이닝은 채우는 선발투수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여전히 낮은 삼진율과 높은 피홈런 수치는 그의 발목을 잡았다. 또한 우타 상대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는 우타 일색인 Cards 타선에 희소식일지도 모르겠다.

4차전은 Thompson과 Hudson의 맞대결.
Mikolas와 마찬가지로 부상 복귀 후 첫 풀타임 시즌에 도전하는 Hudson은 지난시즌 2경기에서 여전한 땅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구위의 하락(싱커 평속 19시즌 93.5mph > 21시즌 92.1mph)이 다소 걱정되긴 하지만, 일단 그의 뒤에 있는 리그 최고의 내야수들을 믿어볼 수 밖에 없다. 한때 Flaherty와 원투펀치를 꿈꿨지만 지금은 둘 다 부상으로 선수생활에 빨간불이 들어와있는 실정. 이 둘이 로테이션에 자리잡아주지 못한다면 Cards 로테이션의 미래도 다소 어두워질 것이다.
Zach Thompson(Cards 마이너의 Zack과는 다른 선수다)은 지난해 Marlins에서 데뷔해부터 좋은 이력을 남긴 투수로, 아직 Cards와의 상대기록은 없다. 세부스탯이 상당히 좋은 선수이며 앞선 ST에서도 그 수치는 변함없이 이어졌다. 오히려 앞의 세 명보다 까다로운 상대일수도 있다. 구속(포심 평균 92.2mph)이 그리 빠르진 않지만, 커터-포심-커브-체인지업(+싱커까지 총 5개 구종)을 골고루 구사하는 유형이라 공략하기 쉽지않다. 낯을 많이 가리는 Cards 타선이 과연 그를 공략해낼 수 있을지.


Bullpen

Cards Bullpen
Brooks, VerHagen, Woodford, Whitley, Pallante,
Helsley, Cabrera, McFarland, Wittgren, Gallegos
Bucs Bullpen
Yajure, Fletcher, Peters, Wilson, Banda,
Underwood Jr., Hembree, Bednar, Stratton


양으로나 질로나 Cards 불펜이 밀린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하지만 Bednar와 Stratton은 지난시즌 Cards 타선 상대로 저승사자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둘 다 Cards 타선을 상대로 10이닝 넘게 던지며 언터쳐블의 모습을 보였는데, 심지어 Stratton은 10.1이닝 동안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Cards 타선은 이 둘을 만나기 전에 점수를 미리 뽑아내야한다.

한편 Cards 불펜은 뒷문이 다소 헐겁다는 평가다. Gallegos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해와주곤 있으나, 혹사 수준의 등판 때문인지 중요한 상황에서 자주 흔들렸다. 올시즌은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더이상 그가 70경기 이상 던지지 않길 바란다.
Gallegos의 앞엔 현재 확실한 셋업맨이 없는 상황. 우선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McFarland가 셋업 자리 기회를 먼저 받을것으로 보이지만, 그 외엔 확실한 카드가 없는 상황이다. 물론 후보들은 많다. 하지만 Cabrera는 현재 구위가 정상적으로 끌어올라오지 않은 상황이고, Wittgren은 필승카드로선 아직 믿음을 주기 어렵다. 그렇다고 빠르지만 가벼운 공을 가진 Helsley를 쓰자니 찜찜하고, Witley나 Pallante를 쓰자니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Brooks-VerHagen-Woodford는 일단 롱릴리프로 분류되는 자원들이다. 결국 이 모든 것들은 시즌에 들어서봐야 윤곽이 잡힐 듯 하다.

Projected Lineup Match

Bucs No. Cards
Vogelbach, 1B 1 Carlson, RF
Reynolds, CF 2 Goldschmidt, 1B
Hayes, 3B 3 O'neil, LF
Tsutsugo, DH 4 Arenado, 3B
Newman, SS 5 Pujols, DH
Turker, RF 6 DeJong, SS
Gamel, LF 7 Molina, C
Perez, C 8 Bader, CF
Park, 2B 9 Edman, 2B

Reynolds와 Tsutsugo를 특별히 조심해야하고, ST에서 맹활약을 펼친 Diego Castillo도 경계대상이다. 게다가 Hayes의 복귀가 어느 시점에 이루어질지에 따라 Bucs 타선은 변동이 클 예정. 그만큼 Bucs에 있어 Hayes는 중요한 존재다. 개막전 전부터 장기계약 발표를하며 화려하게 복귀한 Hayes는 1차전 1회부터 수비 중 부상을 당했다. 부상이 심각하진 않다고. 하지만 빠르게 복귀할진 미지수.

Cards는 우선 Carlson을 1번타자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Edman이 ST에서 심각한 부진에 빠지기도 했고, Carlson의 리드오프 기용도 꽤 효율적이었기 때문. 그 뒤를 Goldy-O'neil-Nado가 받치고, Pujols-DeJong-Molina가 5-6-7 타순에서 타점 먹방을 할 예정이다. 마지막 하위타순에서 Bader와 Edman이 빠른 발로 상대를 괴롭힐 수 있다면 꽤나 써먹을법한 타선이 완성된다. 물론 이는 중심타선이 제대로 돌아간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Pujols 복귀전
리빙 레전드 Pujols가 Cards로 돌아왔다. 세월의 풍파 때문에 더이상 예전의 그가 아니지만, 좌완 상대론 여전한 타격감을 자랑해 지명타자 플래툰으로 주로 나올 것 같다. 일단 개막전은 상대가 우완이지만 출전하는 모양. 많은 의미를 가진 그의 선발출장은 개막전 팀 레전드들 초청과 함께 빛날 예정이다. Waino-Yadi와 함께 펼칠 Last Dance의 서막을 두 눈으로 보도록 하자.

# 팀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 주인공은?
지난해 팀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는 Carlson의 몫이었다. 맞춘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올시즌은 어떨지...개인적으론 Pujols가 치면 참 드라마틱 할 것 같은데 말이다 ㅋㅋ.


올시즌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2006 우승 주역들과 함께 멋진 시즌 보낼 수 있길.
Enjoy The Last Dance,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피오리아 치프스 Peoria Chiefs

(하이싱글A 중부리그 서부지구)

45승 75패 (승률 .375)

전체 29위 / 리그 12위(최하위) / 지구 5위(최하위)

503득점 661실점 / Diff -158

홈 24승 36패 / 원정 21승 39패

 


팜비치 카디널스 Palm Beach Cardinals

(로우싱글A 남동부리그 동부지구)

38승 80패 (승률 .316)

전체 30위(최하위) / 리그 10위(최하위) / 지구 4(최하위)

515득점 738실점 / Diff -223

홈 21승 39패 / 원정 16승 41패

 


# Batters

 

[ 100타석 이상 소화 기준 ]

 

Jordan Walker 조던 워커 (3루수, 19세)

Peoria Chiefs (A+) : 55G 226타수

8홈런 39득점 27타점 15볼넷 66삼진

타출장 .292 .344 .487 / OPS .831

Palm Beach Cardinals (A) : 27G 99타수

6홈런 24득점 21타점 18볼넷 21삼진

타출장 .374 .475 .687 / OPS 1.162

Minor League (A-A+) : 82G 325타수

14홈런 63득점 48타점 33볼넷 87삼진

타출장 .317 .388 .548 / OPS .936

 

 현재 Peoria와 Palm Beach를 포함한 두 싱글a 레벨에서 유일한 타망주 희망으로 꼽히는 선수. 뿐만 아니라 각종 유망주 TOP10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Gorman, Liberatore의 뒤를 이었다. 오히려 저 둘 보다 Walker를 높게 치는 전문가들도 있을 정도.

 

 시즌을 시작한 Palm Beach에선 정말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볼삼비는 장기간 1대1을 유지했고, 타출장은 346을 기록하며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부상으로 자리를 잠깐 비운게 조금 아쉬울 정도.

 

 Peoria에선 조금 아쉬웠는데, 확실히 볼삼비가 무너지는 등 레벨차이를 경험했다. 그렇지만 마지막 9월에 타출장 .316 .371 .649에 홈런 5개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물론 볼삼비는 4:20으로 여전히 아쉬웠다).

 

 이정도 성장세론 빠르면 22시즌 말 쯤엔 Memphis까지도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메마른 관조팜에서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지...

 


Malcom Nunez 말콤 누네즈 (3루수, 21세)

 

Peoria Chiefs (A+) : 35G 137타수

3홈런 18득점 20타점 11볼넷 27삼진

타출장 .285 .351 .453 / OPS .804

Minor League (A+-AA) : 89G 339타수

9홈런 46득점 39타점 32볼넷 71삼진

타출장 .268 .339 .404 / OPS .743

 

 Gorman과 Walker 사이에 끼어 애매해져버린 3루 유망주. 둘이 이런저런 이유로 2루, 1루, 지타 등으로 옮겨진다해도 Arenado가 빅리그에 떡하니 버티고 있다. 사실 Peoria에서보다 봄땅에서 더 많이 뛰었는데 봄땅에선 조금 부진하는 바람에서 여기서 다루게 되었다. Nunez도 Walker와 마찬가지로 9월 반등에 성공했는데, 무려 월간 타율 4할대를 기록하며 미친듯한 버닝타임을 가졌다.

 

 암튼 다만 가파르진 않지만 성장세를 보여주는 중이고, 출루율이 나쁘지 않으며, 아직 21살에 불과한 나이기에 기대를 걸 수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뎁스' 수준의 기대치라는 것. 그 이상을 바라기엔 여러면에서 무리가 있다. 현재 팀내에 내야 코너로 써먹을 수 있는 자원이 많다보니 22시즌 좋은 모습 보인다면 트레이드 자원으로 써먹어도 나쁘지 않을 듯.

 


Matt Koperniak 맷 코퍼니악 (외야수, 23세)

Peoria Chiefs (A+) : 4G 14타수

0홈런 0득점 3타점 2볼넷 3삼진

타출장 .429 .556 .643 / OPS 1.199

Palm Beach Cardinals (A) : 58G 183타수

4홈런 28득점 23타점 30볼넷 32삼진

타출장 .322 .443 .470 / OPS .913

Minor League (A-A+-AA) : 95G 330타수

7홈런 28득점 23타점 30볼넷 32삼진

타출장 .306 .405 .445 / OPS .850

 

 흔치않게 영국 런던 출신인 Koperniak은 프로 첫시즌을 매우 유의미하게 보냈다. 하위싱글a를 확실하게 졸업하고, 상위싱글a를 단숨에 돌파했으며, 더블a에서 나름 준수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그에게 높은 기대치를 거는 것은 무리지만, 그가 가진 상당히 괜찮은 볼삼비와 준수한 타격정확도를 감안한다면 충분히 쓸만한 제4~5 외야수로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 외 활약한 선수들

Thomas Francisco : Palm Beach에서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1루수로서는 조금 파워가 부족해보인다.

Mike Antico : 21드래프트 8라운더. 23살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처참한 타망주 팜에서 그나마 괜찮은 타격을 보여줬다.

 

아쉬운 선수들

Masyn Winn : 차라리 투수로 전향하면 어떨까 싶은 정도로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심지어 딱 한번 오른 마운드에서 1이닝 1탈삼진 퍼팩트를 기록하며 투수로서의 가치가 더 높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못을 박았다. 그 1이닝을 마무리 짓는데엔 단 14구면 충분했다.

Jhon Torres : 루키레벨에서 기대했던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는 상황. 원래 파워를 기대할 선수는 아닌데 정확도와 출루율이 모두 죽어버렸다. 얠 어찌하리오.


# Pitchers

[ 20이닝 이상 소화 기준 ]


Connor Lunn 코너 룬 (우완선발, 23세)

Peoria Chiefs (A+) : 24G(23선발) 120.1이닝

6승 8패 / ERA 3.96 / AVG .254 / whip 1.14

26사사구(BB/9 1.50) 121탈삼진(K/9 9.05) 12피홈런(HR/9 0.90)

 

 21시즌 Peoria의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켜준 선수. 시즌 초반 꽤 고전했지만 7월을 기점으로 확 바뀌었다. 피안타율을 매달 줄여나갔고(9월 피안타율 .203), 이미 충분히 좋았던 제구력도 갈수록 향상됐다. 다만 피홈런이 다소 늘은 것은 걱정거리. 아무래도 스트라이크 존을 과감하게 공략한 것의 반향으로 보인다(21시즌 S% .700).

 

 선발로 생존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프로 첫 풀타임 선발시즌인 것을 감안하면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2시즌을 봄땅에서 시작한다면 진짜 검증의 시간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Wilfredo Pereira 윌프레도 페레이라 (우완선발, 22세)

Peoria Chiefs (A+) : 29G(13선발) 97.1이닝

3승 8패 / ERA 3.33 / AVG .211 / whip 1.19

42사사구(BB/9 3.70) 115탈삼진(K/9 10.63) 9피홈런(HR/9 0.83)

 

 전형적인 제구 안되는 유형의 선수들보단 준수한 BB/9를 기록. Lunn과 마찬가지로 7월부터 성적의 반등을 이뤄냈다. 아무래도 7월부터 선발로 뛰기 시작한 것이 크게 작용한 듯. 불펜보단 오히려 선발체질인 듯 하다. 다만 여전히 볼은 많았다(S% .630).

 

 여러모로 현재 Cards 40인 로스터에 올라있는 Angel Rondon이 생각난다. 지난 시즌 획기적으로 늘어난 탈삼진 능력을 유지 혹은 더 발전해낸다면 럭키 Rondon도 가능할지도.


Jack Ralston 잭 랄스턴 (우완불펜, 24세)

Peoria Chiefs (A+) : 28G(11선발) 67이닝

2승 5패 / ERA 3.49 / AVG .171 / whip 1.15

37사사구(BB/9 4.84) 101탈삼진(K/9 13.57) 4피홈런(HR/9 0.54)

 

 큰 키(6'6")와 90마일 초반대의 속구, 낙차 큰 12-6커브는 Waino와 Wacha 그 사이 어디쯤을 연상케 한다. 피안타와 피홈런 억제 능력은 수준급. 문제는 볼넷이다. 시즌을 선발로 출발했지만 중간에 불펜으로 보직이 변경된데에는 이 볼넷이 크게 작용한 듯.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킨 Lunn과의 차이점이다.

 

 스트라이크 존을 좀 더 과감히 공략할 필요가 있다. .620에 불과한 S%는 많이 부족하다. 쨋든 개인적으로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다.

 


그 외 활약한 선수들

Cory Thompson : 무난 그 자체. 상위 레벨에서의 모습을 지켜봐야함.

Dionys Rodriguez : 스탯들의 균형이 상당히 좋음. 2시즌 전 보다 제구력 성장이 눈에 띔.

Inohan Paniagua : 제구력 향상이 필요.

Gordan Graceffo : 21드래프티로서 잠깐이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 앞으로를 기대케 함.

Andre Granillo : 마찬가지로 21드래프티. 역시 잠깐이지만 좋은 모습.

Austin Love : 루키리그 포함 8이닝 뿐이었지만 상당히 적극적인 투구를 보임.

 

아쉬운 선수들

Michael McGreevy : 단 한 번을 제외하고 나올때마다 실점을 내주었다. 매번 1이닝 정도를 소화한 걸 생각하면 많이 아쉬운 모습. 올드한 투구폼 때문에 걱정이 많은 1라운더였긴 하지만 실망스러운건 사실이다. 22시즌엔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Levi Prater : 리바이 병장님은 극악의 제구력을 보여줬다. 13개를 넘어서는 K/9와 함께 9개에 육박하는 BB/9를 기록.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든 투구의 연속이었다.

Edwin Nunez : 언럭키 Levi Prater.

Ian Bedell : 미주리대 출신으로 로컬 플레이어로 관심을 받았지만, 부상으로 단 두 경기만에 시즌을 마감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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