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nkees Series Review

G1(DH1): Yankees 4:11 Cardinals

G2(DH2): Yankees 6:2 Cardinals

G3: Yankees 1:5 Cardinals

 

휴스턴과의 시리즈에서 가예고스의 블론 세이브로 인해 위닝시리즈가 루징시리즈로 바뀌었고, 이어진 시리즈는 알동에서 살아남고 있는 양키스기에 무난한 루징 시리즈를 예상하였다. 그러나 양키스 타선이 6월에 wRC+ 79로 뒤에서 3등을 기록하고 있었고, 1차전 선발 세베리노를 영혼까지 털어버리면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하였다.

3차전 선발로 나온 몽고메리는 6.2이닝 무자책 호투를 펼치면서 6월부터 6경기 동안 38.1이닝 6자책 ERA 1.41을 기록 중이다. 샌디에이고가 셀러로 전환해 6월 31이닝 3자책 53K를 기록하고 있는 스넬을 팔지 않는 이상 올시즌 99.1이닝 3.53 108K를 기록하고 있는 지올리토와 선발 매물 최대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타선에서는 도노반이 반등하고 있다.창 5월 중순까지 고먼이 불타올랐는데, 이제는 도노반이 불타오르고 있다. 5월 시작과 함께 눈야구가 살아났으며, 한창 부진하던 5월 중순에도 서번트상으로는 완전한 반등의 징조가 보였기에 반등 가능성 높다고 보았는데 6월 들어서 똑딱질과 눈야구로 스탯을 회복하더니 이제는 홈런까지 다시 나오기 시작한다. 시즌 초 100근처에서 왔다갔다 하던 wRC+ 값도 121까지 올라왔으며, .280/.372/.413이라는 흠잡을 곳 없는 슬래시라인을 보여주고 있다.

 

Cardinals(35-48) vs Marlins(48-37) Preview

 

현재 마이애미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파블로 로페즈를 내주고 데려온 아라에즈가 현 시점까지도 .389의 타율을 기록중이며, 선발진들의 연쇄적인 포텐 만개로 인해 48승 37패, +11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작년 사이영 수상자 알칸타라가 ERA 4.93으로 폭망했으며, 나름 비싸게 주고 데려온 쿠에토는 트리플A에서도 털리고 있으며, 트레버 로저스는 단 4경기만 뛰고 아웃 되어 후반기 복귀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타선의 힘으로 승리하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4할을 향해 달려가는 Arraez, FA로이드를 받고 다시 먹기 위해 노력하는 Soler을 빼면 위협적인 타자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현재 마이애미의 성적, 특히 6월에 거둔 19승 8패라는 성적의 원동력은 어디인가? 바로 선발진이다. 엥? 아까 전에 선발진은 사이영 수상자가 망했으며 영입한 선수도 망하고 기대했던 선수도 망하지 않았다고 하지 않았나? 맞다. 그러나 Braxton Garrett이 5월 14일부터 9경기 50이닝 ERA 1.98 9BB/64K를 기록하고 있으며, MLB 파이프라인 유망주 랭킹에 5위에 오른 03년생 투수 Eury Perez가 데뷔 후 9경기 동안 47이닝 ERA 1.34 15BB/54K를 기록했으며, 6월에는 28이닝 동안 단 1점만을 허용하는 미친 퍼포먼스로 마이애미의 상승세에 크게 기여했다(물론 이러고 어제 애틀란타 핵빠따들한테 0.1이닝 6실점으로 털렸다). 이미 터진지 오래 된 Luzardo도 든든하게 로테이션을 지켜주고 있다.

불펜진은 오클랜드와의 유망주 교환으로 받아온 A.J. Puk(25이닝 2.88 4BB/28K)을 필두로 Brazoban(41.2이닝 3.24), Scott(39이닝 3.23), Nardi(35.1이닝 2.55), Floro(31.2이닝 4.26), Okert(29이닝 2.79), Chargois(19.1이닝 3.72)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이런 지표들을 보더라도 현재의 말린스 성적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득실마진 -22에 1점차 승부 19승 5패로 나쁘게 얘기하면 뽀록, 좋게 말하면 우주의 기운이다. 애틀란타에게 3연전 내내 털리고 온 말린스는 과연 카즈를 상대로 반등에 성공할지?

 

G1: 7/4(화) 오전 7:40 Miles Mikolas(4-5, 4.44) vs Braxton Garrett(4-2, 3.53)

G2: 7/5(수) 오전 2:10 Adam Wainwright(3-3, 7.45) vs Jesus Luzardo(6-5, 3.53)

G3: 7/6(목) 오전 7:40 TBD vs Bryan Hoeing(1-2, 3.72)

G4: 7/7(금) 오전 7:40 TBD(Flaherty or Liberatore) vs Eury Perez(5-2, 2.47)

 

1경기는 위에 언급했던 개럿과 마이콜라스가 맞붙는다. 근거는 없으나 애틀 3연전에서 팀 분위기가 다운 되었을거라 생각한다. Garrett이 잘하긴 하나 말린스 타선은 마이콜라스가 못 막을 상대는 아니다.

Prediction: Cardinals

 

2경기는 좌완 강속구 Luzardo와 200승을 위해 꾸역꾸역 경기에 나서는 웨노인의 대결이다. 마이콜라스는 막을 수 있겠지만 웨노인은 고전 안 하는 팀 찾기가 더 어려워 보인다. 마침 새벽경기이기도 하고 안봐도 문제 없을듯.

Prediction: Marlins

 

3경기는 대체선발과 대체선발의 대결이다. Woodford까지 IL에 간 이상 Matz가 등판하지 않을까...최근 마츠 폼이 나쁘지 않고 이 팀 타선이 5선발은 털 수 있어 보이기 때문에 카즈의 승리를 예상한다.

Prediction: Cardinals

 

4경기는 Eury Perez에게 막혀서 무난한 스플릿을 가져가지 않을까 예상한다.

Prediction: Marlins

 

아직도 -13이기에 선발 사서 달려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그렇다고 너무 꼬라박는 것도 원하지 않기에 2승2패를 원하고 실제로 그 정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모사장은 현재 팔 수 있는 반년 매물들, 외야와 센터내야의 중복 자원들, 그리고 이반 에레라 등을 잘 활용하여 좋은 연금술을 선보이길.

Posted by White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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