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Econbird


Dodgers Series Recap


 5/29 Dodgers 5 : 1 Cardinals

 5/30 Dodgers 9 : 4 Cardinals

 5/31 Dodgers 1 : 2 Cardinals

 6/01 Dodgers 0 : 2 Cardinals


- Leake, Wacha를 내고도 크게 졌던 1, 2차전. 솔직히 스윕 당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올놈올이라고 했던가, 시즌 초에 한참 헤메던 C-MartWaino가 스플릿을 만들어냈다. Waino는 최근 4연승 중인데, 그 4경기에서 26.1이닝 1실점이다. 시즌 초에 까서 미안합니다..


- 2점씩밖에 못 냈던 2경기를 선발투수의 호투로 가져왔다. 심지어 마지막 경기는 Waino의 답내친으로. 아무리 다저스 투수진이 강하다고 해도 (FIP 3.28 전체 1위, fWar 9.6 전체 1위) 이건 너무한것이 아닌가.. Yankees로 떠난 잉여가 그리울 지경이다. (wRC+ 133) 한편, Waino는 홈런으로 현재 자타공인 ss 1순위이다. 올해는 꼭 탔으면 좋겠다.


- Wacha는 왜 저런 구위를 가지고도 프론트라이너로 못 올라서는가. 9경기 던져서 50이닝도 못 채운 것을 보면, 풀타임을 채워도 200이닝은 커녕 180이닝도 요원하다. 발전이 없다. 올해 패스트볼의 구속은 약 1마일 올랐으나 역대 최고의 라인드라이브 허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통산 29.7%, 종전 최고 2016시즌 33.3%, 올해 36.5%) 체인지업의 구종가치 또한 마이너스였던 작년보단 좋아졌지만 그래봐야 0이다. 물론 Wacha의 올 시즌 시작 전 기대치는 5~6선발 또는 롱 릴리버였고, 그런 투수가 이정도 하는 거면 괜찮지 않은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더 잘할 수 있는 투수가 4선발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보면 정말 안타깝다. 


- 류현진의 선발 경기로 한국에서 주목을 끌었던 3차전은 , 류현진 호투+오승환 세이브라는 친-한국적 결과로 끝났다. MBC 캐스터의 '이 경기의 승리자는 세인트루이스가 아니라 시청하신 국민 여러분입니다' 라는 멘트가 기억에 남는다. 이게 뭔지..


- 최근에 많은 transaction이 이루어지고 있다. 멧돼지가 braves로 떠난 이후에, 지난 시리즈엔 Socolovich의 DFA, Wong의 DL행이 이루어졌고, 이번 시리즈에는 Broxton이 방출되었고, Grichuk이 마이너로 내려갔다. 그 사이에 Lyons도 올라왔었다. (왜 몰랐는지.. -_-) 현재는 야수 12인 체제인데, 이번 시리즈에는 득녀한 Gyroko가 빠질 예정이므로, 아마 또 다른 transaction이 있을 것이다. 야수 11인으로 시리즈를 치를 수는 없지 않은가. Piscotty에 대해서는 댓글에 언급이 되었는데.. 뭐라 할 말이 없다. 그와 그의 가족들에게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 



Cubs Series Preview


 Cardinals: 26승 25패 .510, Run differential 0, NL Central 2위 (GB 1.5)

 Cubs: 25승 27패 .481, Run differential 0, NL Central 3위 (GB 3.0)


- 기록을 찾아보다가 두 눈을 의심했다. 양 팀 다 득실차가 0인 것이 보이시는가? 기록을 찾다 보면 나름 이런 재미가 있다. 


- 올해 Cubs와 두 번의 시리즈를 치렀고, 3승 3패로 서로 스플릿을 기록했다. Cubs가 기억하던 것에 비해 승률이 낮은데, 왜 그런가 했더니 Dodgers와 Padres에게 모든 경기를 잃었다. 현재 무려 6연패 중이다. Padres와의 마지막 경기는 우리에게 친숙한 Perdomo가 7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첫 승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 16시즌 Lester - Arrieta - Hendricks - Lackey - Hammel로 이어지던 선발진은 합해서 부상 없이 총 152경기를 선발로 나섰으며, 심지어 이 5명 다 매우 강력했다. 가장 떨어지던 선발이 Hammel인데 15승 10패 3.83을 기록했다면, 정말 엄청났던 것이 아니겠는가. 이는 16시즌 선발 ERA 1위, fWar 3위에서 나타난다. 하지만 작년 Cubs의 선발진은 상당히 운이 좋았는데.. 긍정적인 방향의 Fip-Era Gap이 시즌 끝까지 유지되었다는 점이 그러하고, 부상 없이 시즌을 치렀다는 것이 그러하다. 올해는 Hammel이 빠져나간 가운데 Hendricks를 제외하면 모두 Fip가 Era보다 낮으며, Anderson은 8.18이라는 끔찍한 ERA를 남긴 채 DL에 올랐다. 이 와중에 Arrieta와 Lackey는 예전같지 않으니.. 어쨌든 이러한 사정으로 Cub 선발진은 ERA 21위, fWar 17위, bWar 27위를 기록하고 있다.


- 이런 와중에 Chapman이 빠져나간 불펜진은 오히려 작년보다 더 좋다. Wade Davis는 ERA 0.98, 첫 자책점이 5월 24일이었을 정도로 아주 좋은 페이스를 기록하고 있고, (첫 실점 장면이 기억나시는가?) 이 외에도 셋업맨 Edwards가 ERA 0.90을 기록하고 있으며, Uehara, Strop, Montgomery 등의 불펜은 A급이라 부르긴 힘들어도 그럭저럭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다.


- 작년 230-306-325에 wRC+ 72로, 아주 대차게 말아먹었던 Heyward는 올해 257/325/407, wRC+ 96으로 작년보다 나아졌으나 여전히 안타까운 성적을 보이고 있다. Schwarber - Bryant - Rizzo로 이어진다는, 엄청난 공포의 상위타선은 Schwarber가 165/286/341로 크게 망하며 그 위용을 뽐내지는 못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Bryant를 제외하면 작년보다 못한 타선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6/2 14:20): Lance Lynn (4승 3패, 2.93) vs John Lackey (4승 5패, 5.18) 

 Game 2 (6/3 14:20): Mike Leake (5승 3패, 2.24) vs Jon Lester (3승 3패, 3.86)

 Game 3 (6/4 19:35): Michale Wacha (2승 3패, 3.99) vs Kyle Hendricks (4승 3패, 3.75)


- 최근 페이스가 좋은 C-Mart와 Waino 없이 시리즈를 치름에도, 대충 기록만 봐도 우리쪽이 압도적으로 좋아보이지 않은가? Lynn은 쿠어스에서 꾸역투를 하다가 5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하고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는데, 불안점을 미리 노출한 것 같아 마음은 오히려 편하다. 어차피 클래식과 세이버 스탯의 괴리 때문에 지금의 2.93의 방어율은 유지되지 않을 것. (FIP 4.73) 그럼에도 불구하고 3점 중반대에서 둘이 만날 수 있다면 그것이 최상의 결과일 것이다. Lackey는 5.18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안 그래도 플라이볼 많이 맞는 투수가 20%에 가까운 HR/FB에, 작년보다 .050 이상 높아진 BABIP을 기록하고 있는 점에 기인한다. 다만 K/9는 9.42로 커리어 최고치를 찍고 있는데, 전보다 훨씬 hittable해졌기 때문에 타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오기 때문이 아닌가? 우리도 그냥 크게 크게 휘둘러서 담장 두 번 정도만 넘기면 승산이 있을 것이다. Dodgers 시리즈에서 쉬었으니 일 좀 하자..


- Leake도 클래식과 세이버 스탯 사이에 거리가 있긴 하지만, Lynn 만큼은 아니다. 클래식이 세이버를 따라가더라도 어느 정도 성과는 꾸준히 낼 것이다. Leake가 작년에 비해 달라진 가장 큰 부분은 이닝 소화 능력인데, 작년 30선발에 평균 6이닝, 즉 180이닝도 채우지 못했던 Leake가 올해는 모든 경기에서 최소 6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심지어 흔들렸던 지난 경기에도 7이닝을 던지고 내려갔으니, 예뻐하지 않을 수가 있는가. '경제학 피칭의 대가' 라는 말을 블로그 어딘가에서 본 것 같은데, 올해 딱 그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듯 하다. 상대 에이스 Lester는 작년 던지던 그대로 던지고 있는데 (FIP 3.41 -> 3.48) 잔루율 하락과 (84.9% -> 71.6%) babip 상승으로 (.256 -> .324) 엄청난 ERA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2.44 -> 3.86) 어쨌든 현재 양 팀의 에이스 대결인데, Leake가 답내친으로라도 가져와줬으면 한다. Brewers 잡기 전에 Cubs부터 확 눌러야하지 않겠는가?


- Wacha에 대한 코멘트는 시리즈 recap에 많이 남겼으니 생략한다. 작년 NL ERA 1위였던 Hendricks는 올해 불운 같은 것이 아니라, 그냥 본인이 나쁜 피칭을 하고 있다. 구위형 투수가 아닌데도 볼넷을 작년보다 이닝당 1개 가까이 더 허용하고 있으며, 투구수 관리가 안 되니 평균적으로 게임당 아웃카운트 2개씩을 적게 먹고 있다. 주구질 싱커의 구종가치는 올해 역대 최고이지만, 세컨 피치인 체인지업이 반대로 역대 최악이다. 체인지업이 안 통하면 Hendricks의 반등은 없을 것이다.



Probable Lineup


 Catcher: Contreras

 Infielder: Rizzo, Zobrist(Baez), Russell, Bryant

 Outfielder: Schwarber, Jay, Heyward

 Bench: Montero, Happ, Baez, Almora


- 중견수는 우리 선발이 모두 우완이므로 아마 좌타인 Jay가 계속 나올 것이다. 마찬가지 이유로 2루수 Zobrirst의 출전 시간이 많을 것이다.


- Happ은 얼마 전에 승격된 줄 알았으나, 벌써 17경기나 뛰었다. 외야 전체와 2루를 아우르며 뛰고 있는데, 주로 중견수에서 뛰고 있다. 


- Zobrist - Schwarber의 테이블세터. Bryant - Rizzo의 3-4번에, 8번 Russell만 고정일 것이다. 나머지는 유동적.


- 위에 우리 야수진에 transaction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으나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지금까지 없는 걸 보면 아마 없을 것이다.. 역시 본인이 예상하는 건 맞는 게 없다.


Go Cards!!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EconBird

by Doovy


Rockies Series Recap 

(미국시간)


5/26    Cardinals   0 : 10     Rockies  

5/27    Cardinals    3 : 0   
   Rockies  
5/28    Cardinals    4 : 8   
   Rockies  


2017시즌 첫 산동네 원정이었는데 첫 2경기 (18이닝 3득점 잔루 10개 장타 4개) 만 보면 대체 산동네인지 펫코인지 헛갈릴만큼 타선이 침체. 5월 초 한창 좋을 때는 나름 고급야구를 간헐적으로 시전했는데, 이번 시리즈 총 7득점 (...) 중 홈런 없이 뽑아낸 점수는 1점에 불과했고,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던 Pham 이 없었다면 더더욱 개망신을 당할 뻔 했다. 선발 투수들 때문에 진 경기는 없었다. 


예정된 선발 투수들 중 가장 쿠어스 상성이 안좋아보였던 Waino가 2차전에서 뜬금 웨칠영을 시전해주지 않았으면 당연히 스윕당했을만큼 형편없는 경기력. (Rockies 상대 Waino는 커리어 통산 10승 1패 1.69 ERA를 기록 중) 3차전 9회에 나온 Paul De Jong의 데뷔홈런과 GG의 커리어 통산 최대 비거리 홈런 (447피트짜리 홈런) 을 제외하고는 전부 잊어버리고 싶은 경기들이었다. 


이번 시리즈를 기점으로 로스터에는 여러가지 변화가 있었으니 잠깐 정리해보면....

  • Kolten Wong이 3차전 경기 직전에 DL에 등재돼었는데, 팔꿈치 통증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시즌 내내 on-and-off로 발발했었다 한다. 무슨 핑계를 대든 수비 삽질에 대한 설명이 돼지는 않는다. 큰 통증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정밀 검사를 받고 제대로 고치고 오겠다고 하니 10일만에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 Wong 이 DL에 오르면서 급히 콜업된 Paul De Jong은 보셨다시피 무려 Greg Holland를 상대로 데뷔 홈런을 때려냈다. 원정이었지만 부모님도 불러서 홈런 장면을 지켜보았다고...힘은 확실히 좋은 녀석이다.

  • Piscotty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번 주말 시리즈동안 팀에서 떠나있었다. 그렇다고 Bereavement List에 오른 것도 아니라 사실상 24인 로스터로 시리즈를 치른 셈이며, 대신 Tommy Pham이 3경기 모두 선발 출장해 11타수 5안타 2홈런 3타점 2볼넷/0삼진으로 타선에서 유일하게 밥값을 했다. 현재 타격 리듬만 봤을 때는 25인 로스터에서 탑이다.

    • 같은 기간 Grichuk은 3경기 11타수 1안타 0볼넷 6삼진. 이번 시리즈가 끝나고 Palm Beach로 강등되었다. 많이 기다려줬다. 5월달 들어 극악의 볼삼비 (91PA 5BB/28SO)를 기록했는데, 이번 달에 NL에서 이보다 안좋은 K% (30.3%) 를 찍은 선수는 4명 뿐이다. 당분간은 스윙을 교정하든 타격 리듬을 되찾든 내려가있는게 본인을 위해서나 팀을 위해서나 나을 것이다. 

  • Miguel Socolovich가 DFA돼었다. 시즌 시작할때부터 마이너 옵션을 모두 소진한 Depth Chart 상 최하위의 mop-up 역할이었으니 사실 언제 DFA 당해도 놀랍지 않았다. 잘 던졌어도 자리가 위태위태했을텐데 시즌 투구 내용이 워낙 엉망이었으니 (18.2IP 8.68 ERA, 13.3 HR/FB%) 이 무브는 너무도 당연하다. 오히려 투수진에 계속 누군가 자리를 비우던 상황이라 2달씩이나 버틴 것이다. 

  • 그 자리를 메꾸기 위해서 27세의 우완 John Brebbia가 올라왔다. 2011년 드랩 30라운더 출신으로 2015년 12월 Rule 5 드래프트를 통해 이 팀에 들어온 이 늦깎이 우완투수에겐 영광스러운 콜업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돼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 Depth Chart만 놓고 보면 왜 Tui/Ma-Gon/Weaver가 안 올라왔나 싶지만, Tui는 멤피스에 내려간 지 얼마 안돼기 떄문에 최소 10일의 기간을 채워야 다시 콜업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Brebbia의 콜업은 어지간해선 Marco Gonzales와 Luke Weaver의 선발 리듬을 깨지 않겠다는 프론트의 의지를 표명하기도 한다. 게다가 Jose Martinez가 재활 경기를 치르며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걸 감안하면 Brebbia의 이번 콜업은 커피 한 잔의 여유가 될 가능성이 높다. 

    • Grichuk이 마이너로 내려가면서 Jose Martinez가 ML 로스터에 합류했다. Brebbia 입장에선 적어도 이번 시리즈는 큰 변수가 없다면 25인 로스터에서 버텨낼 것이다. 


Series Preview:  Los Angeles Dodgers at St. Louis Cardinals

 성적

         Cardinals   24 23패  (NL Central 2위, GB 1.5) Run Differential +6
          Dodgers    31
 20패  (NL West 2위, GB 1.5)    Run Differential +78

 

지난 번 주인장님의 프리뷰에서 Dodgers에 대해 충분히 다뤄졌기에 새로 추가할 내용은 많지 않다. Run Differential에서 보시다시피 Dodgers의 전력은 두텁고 강하며, Joc Pederson이 아무 공헌도 못해주는 사이 Chris Taylor가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어서 아무런 전력 누수가 없다. 최근 Cubs 3연전을 싹쓸이하며 8승 2패의 급상승 기류를 탔으며, 이 기간 Adrian Gonzalez, Chase Utley 등 잠잠하던 노장들도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했다. 매치업상 Kershaw를 가까스로 피해가게 돼었으며 그나마 홈 4연전이라는 걸 감안해 (그리고 Maeda를 한 차례 더 만나는 것을 감안해) 2승 2패 스플릿은 달성 가능한 목표로 보인다. 


타선이 극도의 부진에 빠져있는 Cards는 현재 (의외로) 잘 굴러가고 있는 선발진의 우위를 이용하지 못하면 어떤 경기도 가져오기 힘든 상태이며, 1점차 승부에서 6승 10패로 .375의 허접한 승률을 기록 중이다. Dodges 선발진은 Cards의 최대 강점을 고스란히 상쇄시킬 수 있을만큼 강하며, 5월달 리그 최고 타자 중 하나인 Chris Taylor (5월 .329/.436/.544, wRC+ 165) 가 계속 출장기회를 받는다. 그래도 명색이 홈 시리즈이니 2,3차전을 승리하고 스플릿을 달성하지 않을까...예상해본다. 


양팀 선발진 (5월 성적)

  • Dodgers  3.45 ERA (NL 3위). 3.24 FIP (NL 1위), 8.74 K/9 (NL 3위)

  • Cardinals 3.02 ERA (NL 1위), 3.94 FIP (NL 4위), 7.40 K/9 (NL 10위)

미국시간으로 월요일 (5/29)이 Memorial Day인 까닭에 월요일 낮 경기가 예정돼어 있다...예전에도 메모리얼 데이에 이런 경우가 있었던 것 같은데 -_-... 몹쓸 월요일 낮 경기 / 화요일 새벽 경기 때문에 쓰레드 준비시간이 부족해서 부실한 점, 양해를 구한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5/29             Mike Leake (5-2, 1.91 ERA)  vs    Rich Hill  (1-2, 4.76 ERA)    (낮)

5/30       Michael Wacha (2-2, 3.66 ERA)  vs    Kenta Maeda    (4-2, 5.08 ERA)    

5/31      Carlos Martinez (3-4, 3.32 ERA)  vs    Hyun-Jin Ryu   (2-5, 4.27 ERA) 

6/1     Adam Wainwright (5-3, 4.20 ERA)  vs   Brandon McCarthy   (5-1, 3.28 ERA)    (낮)


  • 1차전은 지난 주 대결의 리매치. 지난 경기에서 커브 제구가 전혀 돼지 않으며 커리어 최다인 7볼넷을 헌납하고 자멸했던 Rich Hill이 또 이렇게 무너질 가능성은 낮다. NL ERA 1위 (1.91, 조정 219)에 빛나는 Leake 는 이 페이스대로라면 커리어 첫 올스타 선발이 유력한데, 여태껏 이렇게까지 땅볼 유도력이 절정에 올라있던 적이 없다 (54.3%, 리그 4위). 이 경기는 홈에서 에이스를 내는 경기이니 무조건 잡아야하긴 하는데, Leake가 과연 2경기 연속으로 같은 팀을 밟아줄 수 있을지에 대해 필자는 비관적이다. 리육삼 이후 치열한 불펜 싸움 내지는 병림픽 끝에 패배하는 시나리오를 그려본다. 

  • 2차전은 Wacha-Maeda의 리매치. 지난 등판에서 Wacha는 4이닝 86구만에 물러나며 패전을 떠안았는데, 이 전까지 7경기 연속 QS를 기록해온 터라 한 경기만 보고 기세가 꺾였다고 하기는 힘들다. 제구 난조를 겪었던 것도 아니고 (86구 중 60스트라이크) 허용한 장타는 Utley에게 뜬금 홈런 하나 뿐이었으니 이번에는 나아진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Maeda는 올 시즌 원정에서 5이닝 이상 던진 적이 없으며 경기당 투구수가 83.5개에 그칠만큼 내구성에서 신뢰를 못받고 있는데, 현재 Wood가 부상을 당하고 McCarthy의 건강에 경고등이 켜진 상태인만큼 이번 등판에서는 훅은 좀 길게 가져가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이 경기는 Wacha-Maeda 간의 선발 투수 싸움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는데, Wacha쪽에 조금 더 무게를 실어본다.  

  • 3차전 선발인 Alex Wood가 갑자기 DL에 오르면서 3차전 선발 투수가 갑자기 미지수가 돼어버렸다. 일단 Dodgers 는 25인 로스터에 Brandon Morrow를 올려놓긴 했는데, Morrow는 선발로 전혀 스트레치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라서 3차전 선발은 Ross Stripling 혹은 류현진 (4이닝 세이브 경기 이후 5일만이니 등판 리듬은 딱 맞는다) 이 유력하다고 본다. 이 부분은 추후 다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는데, 누가 나오게 돼든 확실한 것은 카즈 입장에선 굉장한 호재라는 것이다. Wood는 25.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었고 우리가 늘 힘들어하는 프로필의 좌완이다. 어차피 이 경기는 CMart 경기이니 이 경기를 선발 싸움에서 지고 내주면 충격은 몇 배일 것이다. 산동네에서의 재앙이 더 반복돼서는 안됀다.

    • UPDATE - 결국 3차전 선발은 류현진이 될 가능성이 높다 (Roberts 감독이 front-runner라는 거 보면 어지간해선 류현진이다.) 

  • 4차전 Brandon McCarthy는 올 해 들어 매 경기 뭔가 몸에 이상이 있어서 내려가거나 등판 이후 아프다고 골골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로 등판을 거르지 않고 여태까지 버텨내고 있다. 현재 무릎 상태가 불확실하다고 하니 (물론 본인은 등판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인데) 아직 좀 지켜봐야할 듯. Waino의 피칭 리듬이 아주 좋은 상태이니 (최근 3경기 7이닝 무실점, 6.1이닝 1실점, 7이닝 무실점) 기대가 되긴 하는데, 철저히 Pitchability에 의존해서 던지고 있는 Waino이기에 사실 언제 털려도 이상하지 않다. 

    • vs McCarthy

      • Gyorko  - 15타수 무안타 (1BB/5SO) (...)

      • Peralta - 21타수 1안타 (2BB/7SO)


쓰레드를 수정하는 새벽 3시 현재 어차피 1차전이 이미 시작했으니 1차전 라인업을 올려본다. 좌투수 Hill을 맞이하야 Carp을 제외하고 우타자 위주의 라인업이 나왔는데, 3차전에 혹시라도 류현진이 나온다면 이와 비슷한 라인업을 상대하게 될 것이다. Paul De Jong은 마이너에서 2루수로 통산 6경기 47이닝을 소화했을 뿐이나 어차피 이 팀 수비진이 De Jong 때문에 더 안좋아질 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상대인 Dodgers도 2B/3B 출신의 Taylor를 CF에 박고, 1루수 Bellinger를 LF로 쓰는 등 창의적인 라인업을 구사하고 있으니...(그러나 Taylor의 CF 수비는 상당히 인상적이다 -_-)

Cardinals
  1. Fowler CF
  2. Pham LF
  3. Carpenter 1B
  4. Gyorko 3B
  5. Yadi C
  6. Diaz SS
  7. De Jong 2B
  8. JMart RF
  9. Leake P
Dodgers
  1. Forsythe 3B
  2. Seager SS
  3. Grandal C
  4. Gonzalez 1B
  5. Taylor CF
  6. Bellinger LF
  7. Utley 2B
  8. Puig RF
  9. Hill P

Miscellaneous
  • Yadi가 커리어 기록에 타이를 이루는 16게임 연속 안타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Cards 포수 역사상 최장 기록은 1973년 Ted Simmons의 19게임 연속 안타인데, 이번 시리즈에서 전부 안타를 기록하면 깰 수 있다. Kershaw를 만나지 않는 시리즈이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 Cards 타자들 중에서 BABIP신을 탓할 자격이 있는 타자는 MCarp가 유일하다 (5월달 들어 BABIP .204). 눈야구는 건재하고 (18.4 BB%) 장타력도 죽지 않았으니 (ISO .268) 이제 슬슬 타율도 올라올 때가 됐다고 본다. Carpenter의 5월달 Hard% 는 53.3%로 리그 전체에서 3위이다. (1위 Michael Conforto 57.7%)


Go Cards!

 

 

 

by Doovy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Doovy+

by jdzinn

Dodgers Series Recap
  5/23 Cardinals 1 : 2 Dodgers
  5/24 Cardinals 6 : 1
Dodgers 

  5/25 Cardinals 3 : 7 Dodgers


며칠 전 국제계약 최대어 Luis Robert가 White Sox에 입단했다. 징계 중인 빅마켓 큰손들의 참전 불가, 해킹 스캔들로 인한 픽 손실, 조직 내 탤런트 부족 등 비딩 환경은 어느 때보다 좋았다. 실제로 White Sox와 마지막까지 경쟁했다고 하는데 결과는 역시나. 이젠 딱히 실망스럽지도 않다. 팬 입장에선 대가리들의 무능, 혹은 방임처럼 김빠지는 것도 없기 때문. 수년간 했던 얘기를 반복하고 싶진 않다. 그저 Arsenal 팬들의 'enough is enough' 챈트에 동병상련을 느낄 뿐이다.


Dodgers 원정은 1차전 후반만 시청했는데 팀의 밸런스 부재를 여실히 드러냈다. 수비, 주루는 엉망진창에 코어 타자들은 공을 맞히지 못하며, 불펜엔 폭탄이 그득하다. 좌타로 도배된 라인업을 상대로 마지막에 남은 투수가 Lyons, Cecil, Sieg라니 코믹하지 않은가? 일전의 상승세는 쩌리들의 캐리와 법력을 앞세웠던 결과. 결국 주축 선수들이 바통을 이어 받지 못하면 금세 꺽일 수밖에 없었다. 아마도 잔여시즌 역시 이런 식의 '죽지도 살지도 않은 상태'가 유지될 것이다. 사람들이 '좀비 야구'라 불렀던 게 다 이유가 있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ockies
  Cardinals - 23승 21패 .523 (NL Central 3위, 1.0 GB), Diff.+17
  Rockies   - 31승 18패 .633 (NL West 1위), Diff.+34


늘중은 Cubs가 원래 자리로 돌아간 가운데 1위부터 5위까지 다시 4게임차로 좁혀졌다. 다소 병림픽스런 치열함이라 누가 먼저 기세 좋게 치고 나가느냐에 달린 것 같다. 반면, 늘서는 6할 승률을 넘나드는 Rockies, D-backs, Dodgers의 진짜 결전장. 늘리그에서 가장 먼저 30승 고지에 오른 Rockies가 약간 앞서 있는데 승차가 미미해 큰 의미는 없다. 우리는 원정에서 강하고(11-8), 저쪽은 홈에서 별 재미를 못 봤으니(13-10) 한쪽으로 기우는 시리즈가 되진 않을 듯. 짜게 식은 간디널스 방망이가 산동네 기운을 좀 받았으면 좋겠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Carlos Martinez (3-3, 3.28) vs Antonio Senzatela (6-1, 3.67)   한국시간 09시 40분
  Game 2 – Adam Wainwright (4-3, 4.81) vs
Kyle Freeland (5-2, 3.31)   한국시간 10시 10분
  Game 3 – Lance Lynn (4-2, 2.53) vs
German Marquez (3-2, 3.86)   한국시간 04시 10분

-9이닝 2안타 셧아웃을 기록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Martinez가 선빵을 날린다. 뒤에 두 명이 산동네에서 멜트다운해도 이상하지 않은 타입이라 반드시 잡고 가야 할 것. 지난 3년간 Martinez는 Rockies 상대로 18.1이닝 25안타 4.42 ERA로 재미를 못 봤는데 정작 쥐어터진 건 Busch에서였다. Coors 성적은 11.1이닝 13안타 3.18 ERA. 상대 Senzatela는 95년생 루키로 AA에서 올라와 깜짝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나 승리요정의 가호를 받아 그렇지 실제 피칭을 보면 딱히 아웃피치가 없는 놈이다. 5.67 K/9, 4.68 FIP에 5월부턴 서서히 털리고 있다. 밥도둑 타자 놈들이 분발해서 이런 매치업은 쉽게 좀 갔으면 한다.


-웨오사는 지난 두 경기 13.1이닝 1실점으로 방어율을 4.81까지 떨궜다. 피안타, 피홈런 추세가 개선돼 잔여시즌 웨육삼으로 승격이 가능할 듯. 하지만 피처빌리티 만렙이었던 전성기라면 모를까 지금 구위로 Coors에서 버티긴 힘들 것이다. 2014년 1라운더 Freeland는 Senzatela와 마찬가지로 세부스탯에 구멍이 많다. 하나 기본적으로 많이 맞는 타입이 아닌 데다 무엇보다 좌완이다. 타석에서도 18타석 .267 .313 .533로 재주가 있어 우릴 털어먹기에 여러모로 적합하다. 이 경기는 초반에 터져 줄줄이 대량실점할 것으로 예상한다.


-Lynn은 비교적 꾸준한 내용으로 실적을 채우고 있음에도 우리의 불신을 한몸에 받고 있다. 4.70 FIP 때문인데 사실 피안타율(.188), WHIP(1.03)은 커리어하이에 BB/K도 수술 이전과 동일하다. 다만, 두 배 이상 폭등한 피홈런(1.52 HR/9)과 .200 BABIP가 문제인데 샘플을 더 쌓은 뒤 판단해야겠다. 독일놈 Marquez는 Senzatela, Freeland에 비해 구위, 세부스탯, 업사이드가 모두 우위에 있는 놈으로 최근 전미 50위권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서로 적당히 점수 주고받는 내용을 예상하며 Lynn의 피홈런 통제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Watch This!

-Stephen Piscotty: 유망주 시절부터 홈런에 집착하지 말고 스타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됐다. 숫자만 보면 멀쩡해 보인다. BB% 올라가고, K%는 내려가고, O-Swing% 떨어지고 Whiff%는 동일하니 운빨만 좋아지면 회복하겠거니 싶다. 하지만 실제 경기를 보면 퍼포먼스가 아주 막돼먹었다.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던 놈이 공갈포처럼 가당찮은 스윙을 돌린다. 결과는 13.7 LD%와 50.7 GB%. 어프로치가 망가지니 수비, 주루 집중력도 떨어져 나사 빠진 플레이의 연속이다. 한 마디로 지랄하고 자빠졌다. 스캠 때부터 이 모양이었으니 올해는 그냥 망한 것 같다. 작년부터 팀 타격에 statcast를 도입한 듯한데 누차 언급했듯 Mabry는 타자별 맞춤형 디테일이 전무한 인사다. 타자든 투수든 코칭스탭 무능한 걸 모를 리 없을 텐데 송충이는 솔잎을 처먹으며 각자도생의 미덕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Brett Cecil: 적어도 올해 인마가 반등할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한다. 웨이버를 거쳐 마이너에 처박든, 구실을 만들어 DL로 보내든 결단을 내려야 한다. 오승환마저 불안한 상황에 불펜싸움에서 한 끗이 모자라 흘리는 경기가 너무 많다. 2개월이면 충분히 기다려줬고 로테이션이 언제까지 버텨줄지 알 수 없다. Gonzales의 리햅이 순조로우니 대체자원으로 테스트하고 줄줄이 Broxton, Sieg 자리도 비워야 할 것. 단장으로서 능력을 보이라는 게 아니라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구실을 하란 뜻이다.



Worth Noting


-LeMahieu vs Martinez: 9타수 6안타 .667 .727 .778

-Senzatela의 포심 구사율(76.8%)은 Lynn의 포심+투심 구사율(77%)과 같다.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jdzinn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