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SUNAMY


불판도 갈겸, 오늘 있었던 Arenado 트레이드에 대해 개인 블로그에 적은 글을 가져와봤다. 작년에 비해 산동네에서 원하는 선수 레벨이 많이 낮아져서 왜 그런가 싶을 정도로 걱정되기도 하고, 한편으론 MO와 드윗은 그럼 왜 페이롤 줄인다 얘기해서 하지도 않을 짓으로 욕을 긁어 드셨는지 모르겠다.


계약 막판에 졸스되는 건 뭐 사실 누구나 다 예측할 수 있는 거니까, 그냥 졸스되는 타이밍만 최대한 늦었으면 좋겠다. 작년에 말썽이었던 왼쪽 어깨도 이상 없었으면 좋겠고. 나름 MO사장도 놀고만 있었던 건 아닌데, Ozuna도 어깨 골골 거리다 2년 동안 죽쒔고 Goldy도 타코 덕분인지 에이징 커브인지 힘을 제대로 못 쓰고 있다.


Arenado 만큼은 앞선 이들의 루트를 타선 절대 안 된다. 까딱하면 좌우 양 코너에 매년 50M씩 연금 챙겨주면서 강제 윈나우 탱킹의 길로 접어 들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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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또 블로그 할 맛이 생기죠. 이번 오프시즌은 제가 8년째 블로그 하면서 가장 조용히 지냈었는데 이러면 또 달려줘야지 않겠습니까. 아직 MLB 사무국, 선수협의 승인 및 Arenaod가 NTC(전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를 풀어줘야만 성사되기 때문에 오피셜 뜨기까진 시간이 좀 남았다고 합니다. 다만 이미 MLB 공식 계정에도 얘기 올라왔을 만큼 트레이드 승인은 시간문제인 것 같고 빠르면 주말 내에 뜰 거라고 하네요.

아직 트레이드가 완료된 상황은 아닌데 전국구 Rosenthal 아저씨가 소문내는 바람에 일이 커진 느낌도 없잖아 있습니다. Goold 아저씨는 아직 복잡한 부분 많다고 계속해서 신중을 기하고 있는 모습이고요. 혹시나 싶긴 한데, 지난해 Betts, Price, Tanaka 엮였던 그 트레이드처럼 괜히 중간에 꼬이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글 적기 전에 트윗으로 트레이드 관한 몇 가지 정보부터 정리해보면,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이번 트레이드의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좌완 선발 새싹 Austin Gomber가 유일하게 포함된 빅리그 선수이며 나머지 선수들은 외야수 Jhon Torres까진 이름이 나왔고 우완 선발 유망주인 Woodford 내지 Rondon이 이번 트레이드에 추가적으로 포함될 수 있다고 합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천문학적인 Arenado의 연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0M 정도 받기로 되어있다고 하고요.

(지금 저기 트윗에 적힌 Luken Baker의 경우 후속 기사에 따르면 최종적으론 트레이드에서 빠졌다고 합니다. 확실한 오피셜 뜨면 따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연봉 보전 문제, 누굴 줄지, 메디컬 테스트, Arenado 옵트아웃 및 트레이드 거부권 문제 등 여러 문제가 복잡하게 엮여 있어 금방 오피셜 뜨진 않을 거라는 내용의 다른 트윗입니다. 그리고 만약 Arenado가 세인트루이스로 오게 되면 연봉을 defer, 즉 계약 완료 후에도 나눠 받게 된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합의는 이뤄진 건지 모르겠네요.

순간 흥분해서 keep 'his opt' out인 줄 알고 keep out? 오 그럼 올해 마치고 옵트아웃 무른다는 건가? 하고 자세히 봤는데, 제가 잘못 봤더군요. keep 'his opt out'이어서 원래 계약상 있었던 올 시즌 마치고 옵트아웃은 보장되고 내년 시즌 마치고 옵트아웃 조항까지 삽입된다고 합니다. 이게 세인트루이스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제가 좋아하는 비트 라이터인 Jeff Jones의 개인적인 사견인데, Arenado랑 Molina랑 꽤 친한가 봅니다. 그래서 둘이 이번 시즌 세인트루이스에서 뛰는 것에 대해 꽤 오랜 시간 얘기했고, 어제 Waino가 계약을 맺음과 동시에 Yadi의 계약 임박 소식, 그리고 Arenado의 트레이드 임박 소식이 들려온 게 아닐까 생각하더군요. 이와 별개로 Goldy와 Arenado가 무척 친한 건 잘 알려진 사실이고요.


Rockies get : Gomber, Torres (+Woodford or Rondon)

Cardinals get : Arenado, 50M

현재 Arenado는 보시는 것처럼 2019 시즌 앞두고 맺은 8년 260M 짜리 계약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자대 배치 가서 처음 싸지방 할 때 Arenado와 Trout이 대형 계약 맺은 것 보고 놀랐었죠) 올해 마치면 옵트아웃 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자질구레한 보너스도 있고요.

Arenado에게 현재 남아 있는 연봉은, 만약 올해 마치고 옵트아웃 할 경우 1년 35M, 이번에 새로 추가된 내년 시즌 마치고 옵트아웃 조건 발동할 경우 2년 70M, 끝까지 계약을 유지한다면 6년 199M이 됩니다. 하지만 Arenado도 올해 만 30세이기에 웬만해선 옵트아웃 안 하고 계속 세인트루이스에 남아 있을 거라 예상합니다. 그걸 감안해서 콜로라도도 세인트루이스에게 50M 정도의 돈을 준 것일 테고요.

아마 Arenado가 옵트아웃 하는 시기에 따라, 혹은 옵트아웃 하냐 안 하냐에 따라 콜로라도가 세인트루이스에게 넘겨 주는 금액이 달라질 것으로 예측되는데, 만약 Arenado가 6년 full로 계약 기간 채운다고 하면 사실상 세인트루이스는 6년 149M, 즉 연평균 24.8M에 Arenado를 쓰게 되는 겁니다.

알려진 조건 그대로 트레이드가 진행된다면 세인트루이스는 Arenado가 2년 뛰고 옵트아웃 해주는 게 제일 베스트인데, 사실 Donaldson 같이 특이한 케이스를 제외하곤 만 32세의 내야수를 4년 129M보다 좋은 조건으로 데려가는 건 어렵다고 본다면 거의 6년 내내 세인트루이스에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Arenado가 연봉을 defer 한다고 합니다. 물가 상승률에 따른 이율 붙여서 계약 만료 후 나중에 연봉을 지급받겠다는 거죠.

제가 지금 글 쓰면서도 계속 트윗 확인하고 있는데 정보가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Baker가 빠졌다는 소식에 이어 이번에는 Arenado가 15M 정도 더 받게 된다고 하네요. 8년은 오타인 것 같고 1년 15M 정도 더 더해져서 최종적으로 올해와 내년 마치고 옵트아웃이 있는 7년 214M 짜리 계약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 되자마자 NTC는 다시 발동되고, 현재 Arenado는 이번 트레이드에 만족한다고 하네요. 내일 공식적으로 NTC 풀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고, 계약 1년 더 붙인 거 보면 옵트아웃 안 하겠다는 소리와 마찬가지지 않을까요.




반대급부로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을 거라고 지금까지 알려진 Gomber, Torres, Woodford 혹은 Rondon에 대해선 간단히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웬일로 MO사장 답지 않게 이번 트레이드 진행하면서 팀 내 TOP 5 유망주 단 한 명도 건드리지 않았더군요. 가장 높은 순위의 유망주가 No.9의 Torres입니다.

근데 뭐 이게 사실이긴 하죠

Austin Gomber

2018 시즌 데뷔했다가 19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빅리그는커녕 마이너리그에서도 푹 쉬다 지난해 빅리그에서 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4경기 29이닝 ERA 1.86으로 드디어 터지나 싶었죠. 비록 긴 이닝은 아니었지만 선발로도 4경기 나왔고 볼넷은 많았지만, 빠른공과 커브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변화구 하나 정도 제대로 장착한다면 꽤 3선발 정도까진 프로젝션 할 수 있다고 보고요.

Ponce de Leon과 Gomber 둘이서 좌우 땜빵 선발로, 그리고 차후엔 (잘 커준다면) 정식 선발로 어느 정도 기대를 했었는데 Gomber는 이번에 콜로라도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서비스 타임 2년도 안 됐으니 콜로라도 입장에선 꽤 구미 당기는 즉전감이었겠죠.

Jhon Torres

사실상 이 친구가 이번 트레이드 메인칩 아닐까 싶습니다. 위 사진의 친구인데, 콜롬비아 출신의 2000년 생 외야 유망주입니다. 2000년 생임에도 불구하고 193cm의 90kg로 피지컬은 어마어마합니다. 아직 성적으로 뭔가 어필하진 못 했으나 Carlson, Gorman까지 올라가면 그다음으로 기대해볼 만한 선수였는데 이번 트레이드로 팀을 이적하게 되었네요.

아직은 팀 내 9위 유망주이긴 하지만 만약 제대로 터지면 지난해 Arozarena 정도의 아웃컴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선수입니다. 아직 만 21세여서 워낙 많은 변수들이 기다리고 있긴 하지만, 콜로라도가 Torres를 데려간 데엔 이런 이유가 한몫했을 테고요.

Woodford or Rondon

현재 빅리그에 올라와 있는 투수 유망주 다음으로 팜에서 가장 기대받던 우완 선발 유망주 두 명입니다. 96년생 1라운더 Woodford의 경우 지난 시즌 코로나 때문에 빅리그 데뷔했고 Rondon은 2019 시즌 AA리그에서 풀타임 보낸 97년생 도미니칸이죠.

Woodford는 전형적인 맞춰잡는 투수입니다. 볼넷 많고 피홈런 많았지만 잘 맞춰잡아 어찌어찌 결국 AAA까지 올라왔고 지난해 빅리그 데뷔까지 했지만 6경기 연속 피홈런 등 뚜렷한 한계 역시 드러냈었습니다. 잘하면 5선발까지 프로젝션 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적어도 지난해 보여준 모습으론 오프너 뒤를 받치는 팔로워 내지 불펜으로 써야 할 것 같았고요.

Rondon은 AA리그에서 풀타임 뛰며 ERA 3.21로 괜찮은 성적 찍었습니다. 아직까진 딱히 피홈런 많은 것도 아니고 볼넷 많은 편도 아니고 삼진 적은 편도 아니고, 그래서 다음번 빅리그 올라올 선발 유망주로 많은 기대를 받았었죠. 성적 자체는 빠른 승격을 통해 지난해 빅리그 데뷔한 Oviedo보다 더 낫습니다만 팀 입장에선 Oviedo를 빅리그까지 승격시켜놨고 그렇기에 Rondon이나 Woodford 중 한 명은 내줄 수 있었던 거죠. 투수가 고질적으로 문제인 콜로라도의 니즈에도 맞았을 테고요.


여기까지 트레이드 자체에 관한 정리 및 세인트루이스가 처리해야 할 Arenado의 연봉에 대해 알아봤다면 이제부터는 Nolan Arenado라는 선수 자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낼 수 있을지도 한번 가늠해보고요.




Nolan Arenado는 91년생, 올해 만 30세가 됩니다. 워낙에 일찍부터 유명해져서 30세 시즌인 올해 서비스 타음 8년에 근접하게 되었고요. FA 시장 나가기 직전 해에 콜로라도와 8년 260M이라는 대형 계약을 맺었지만 작년 이맘때부터 트레이드 이야기가 나왔고, Arenado는 대놓고 컨텐딩 의지 없이 선수 영입 안 하는 콜로라도 프런트를 비판해 불화설이 나돌았습니다.

다행히 시즌 시작 직전에 이젠 괜찮다는 커멘트를 남기고 콜로라도 팬들 만나길 기대한다 이렇게 말했지만 결국 이번엔 NTC를 풀고 옵트아웃, 1년 추가 계약까지 받으며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통산 성적은 위와 같습니다. 데뷔 첫해엔 크게 두각을 못 드러냈으나 3년 차였던 2015년부터 브레이크아웃 하며 그 이후로 축소 시즌이었던 지난해 제외하곤 매년 100타점+ 기록하고 있죠. 홈런도 꾸준히 많이 치고 있으며 장타율도 지난해 제외하면 계속 5할 이상 유지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2015 시즌부터 19시즌까지 fWAR은 4.5-5.0-5.7-5.8-6.0이고요.

다만 지난해 성적은 .253/.303/.434로 좋지 못했는데, 시즌 막판엔 왼쪽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었습니다. Arenado 본인 말로는 큰 통증 아니라고 했었고 왼쪽 어깨여서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 이 부상으로 인해 성적 하락한 게 아니었길 바라야죠. 콜로라도가 상당히 헐값에 Arenado를 넘긴 이유가 부상 정도가 심각해서가 아니길 바랍니다.

수비는 굳이 언급 안 하고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Arenado의 수비에 대해선 말할 필요성을 하나도 못 느끼겠으니까요.


아시다시피 Arenado 역시 Blackmon처럼 산에 있었기에 FA 시장에 나오기 전 8년 260M이라는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통산 홈 OPS는 1.000에 근접한 반면 통산 원정 슬래쉬 라인은 .263/.322/.471에 불과하죠. 물론 그래도 잘하는 거고 그래도 세인트루이스 타선엔 감지덕지이긴 합니다만 Arenado의 연봉을 봤을 땐 아쉬운 성적인 게 사실입니다.

다만 2019 시즌의 경우 원정에서도 장타율 5할에 OPS 8할 중후반대로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기에 아예 쿠어스 필드를 떠난 올해 성적은 까봐야 알 수 있을 듯합니다. 타율 2할 9푼 정도에 OPS 9할만 찍어준다면 정말 바랄 게 없을 겁니다.

NL 중부지구 구장별 통산 성적

Busch Stadium(24G) : .278/.337/.511

Wrigley Field(23G) : .247/.287/.495

PNC Park(17G) : .269/.310/.358

GABP(21G) : .291/.370/.456

Miller Park(17G) : .397/.461/.838

중부지구 구장에서의 성적은 위와 같습니다. 중부지구 팀들 상대로 통산 성적은 굉장히 좋은 편이나 모두 쿠어스 필드를 끼고 찍은 성적이기 때문에 구장별 성적을 한 번 살펴봤습니다.

현재 Arenado가 세인트루이스에 오게 되면 카즈 타선은 다음과 같이 됩니다. (Yadi 복귀 시)

Edman-Carlson-Goldschmidt-Arenado-DeJong-Fowler-Molina-Bader

Goldy에게 다른 팀 투수들이 정면승부 거는 게 Goldy에게 호재가 될지 악재가 될진 모르겠지만 이론상으론 뒤에 Arenado가 있기 때문에 Goldy 혼자 타선을 이끌던 때와 달리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타자들이 지난해와 같은 모습이 아니라 다들 제 기량을 찾는다고 한다면 2번 Carlson부터 5번 DeJong까지 꽤 괜찮은 중심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되고요.



다만 분명 우려스러운 부분 역시 존재합니다. 친한 사이이자 이제부터 카즈의 양 핫 코너를 함께 맡게 된 Goldy가 에이징 커브가 시작된 건지 모르겠다만 지난해 출루율 반짝 올라간 것 제외하곤 일단 지금까지는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 보여줬고, Arenado 역시 매년 홈런 개수 줄어들고 지난해엔 폭삭 망한 상황에서 이번엔 산에서 내려오기까지 했습니다. 긍정적인 요소만 가득한 건 아니란 거죠.

그리고 세인트루이스는 Goldy의 만 32세부터 37세, Arenado의 만 30세부터 (7년 214M이 맞다면) 만 36세까지 책임져야 하죠. 이렇게 되면 Arenado 연봉 보조받는다고 하더라도 양코너에 두 선수의 말년까지 매년 50M의 거액을 지출해야만 합니다. 지금부터 향후 2, 3년간 전성기 때 성적을 찍어준다 하더라도 분명 계약 말년엔 두 선수 모두 빼도 박도 못하는 '짐'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Goldy의 경우 이미 에이징 커브가 시작된 상황에서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Arenado라는 고액 연봉자까지 추가된 셈입니다.

이번에 Arenado가 영입되면서 결국 Carp는 연봉 18.5M 받고도 벤치 생활을 하게 생겼는데, Goldy는 물론 Arenado도 계약 막판엔 이런 식으로 팀의 로스터 유동성이라든지 팀이 나아가야 할 길을 방해할 가능성이 높은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2년만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뛰는 게 카즈에겐 이득이라고 적었었지만 Arenado가 1년 15M짜리 계약 추가하길 바란 거 보면 사실상 7년 내내 카즈에서 뛴다고 봐야겠죠.

어차피 말년에 성적 저조할 거라는 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사실이니, 최소 2, 3년은 지금 Arenado에게 기대되고 있는 것만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생각하기도 싫지만 지금 카즈 타선에 Arenado까지 와서 죽 쑨다면 탱킹도 안 되고 리빌딩도 안 되고 컨텐딩도 안 되고, 말 그대로 Goldy와 Arenado 나갈 때까지 기약 없는 윈나우 탱킹을 해야만 합니다.





 


 

그 짧은 시간에 많은 합성짤이 나오고 있을 만큼 현재 Arenado 영입에 대해 세인트루이스 팬들은 굉장히 기뻐하고 있습니다. 한 트윗 유저는 팬들을 모아 Arenado 영입 기념 기부까지 하고 있고요.

Goldschmidt 영입 당시에도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다만 Goldy는 지난 두 시즌 간 못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하진 못했고, 작년부턴 5년 130M의 대형 계약이 시작되는 만큼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상황이죠. Arenado는 7년 214M이라는 더 큰 계약을 세인트루이스와 함께 해야 하는 만큼 절대 성적 하락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타선에선 암담하던 타선에 한줄기 희망이 되어주고 수비에선 DeJong의 수비 부담도 어느 정도 줄여줄 수 있을 테고 강력했던 야수진의 수비에 한층 더 도움이 될 겁니다. 그렇기에 유니폼 갈아입은 뒤에도 부디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그' Arenado가 되어주길 바라겠습니다. 야구만 잘하면 그 누구 하나 안 부러운 곳이 세인트루이스입니다.

Welcome to St.Louis, Nolan


# P.S 1 : Arenado 영입으로 세인트루이스는 올스타 11회, 골든 글러브 11회, 실버 슬러거 8회, 12번의 시즌에서 MVP 투표 받은 양코너 내야수들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 P.S 2 : 골든 글러브만 놓고 보면 Yadi 9회, Goldy 3회, Wong 2회, Arenado 8회, O'Neill 1회, DeJong과 Bader는 최근 finalist, 수비 하나만큼은 정말 단단한 야수진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 팀은 지금 수비가 문제는 아니지만요.

# P.S 3 : 어제 재계약한 Waino의 계약 내용이 발표됐는데, 앞선 두 시즌과 달리 등판이나 성적에 대한 인센티브는 없이 순수히 8M 보장에 여러 수상에 대해 보너스가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NTC가 추가되었고요.


Posted by TSUN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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