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SUNAMY


불판도 갈겸, 오늘 있었던 Arenado 트레이드에 대해 개인 블로그에 적은 글을 가져와봤다. 작년에 비해 산동네에서 원하는 선수 레벨이 많이 낮아져서 왜 그런가 싶을 정도로 걱정되기도 하고, 한편으론 MO와 드윗은 그럼 왜 페이롤 줄인다 얘기해서 하지도 않을 짓으로 욕을 긁어 드셨는지 모르겠다.


계약 막판에 졸스되는 건 뭐 사실 누구나 다 예측할 수 있는 거니까, 그냥 졸스되는 타이밍만 최대한 늦었으면 좋겠다. 작년에 말썽이었던 왼쪽 어깨도 이상 없었으면 좋겠고. 나름 MO사장도 놀고만 있었던 건 아닌데, Ozuna도 어깨 골골 거리다 2년 동안 죽쒔고 Goldy도 타코 덕분인지 에이징 커브인지 힘을 제대로 못 쓰고 있다.


Arenado 만큼은 앞선 이들의 루트를 타선 절대 안 된다. 까딱하면 좌우 양 코너에 매년 50M씩 연금 챙겨주면서 강제 윈나우 탱킹의 길로 접어 들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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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또 블로그 할 맛이 생기죠. 이번 오프시즌은 제가 8년째 블로그 하면서 가장 조용히 지냈었는데 이러면 또 달려줘야지 않겠습니까. 아직 MLB 사무국, 선수협의 승인 및 Arenaod가 NTC(전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를 풀어줘야만 성사되기 때문에 오피셜 뜨기까진 시간이 좀 남았다고 합니다. 다만 이미 MLB 공식 계정에도 얘기 올라왔을 만큼 트레이드 승인은 시간문제인 것 같고 빠르면 주말 내에 뜰 거라고 하네요.

아직 트레이드가 완료된 상황은 아닌데 전국구 Rosenthal 아저씨가 소문내는 바람에 일이 커진 느낌도 없잖아 있습니다. Goold 아저씨는 아직 복잡한 부분 많다고 계속해서 신중을 기하고 있는 모습이고요. 혹시나 싶긴 한데, 지난해 Betts, Price, Tanaka 엮였던 그 트레이드처럼 괜히 중간에 꼬이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글 적기 전에 트윗으로 트레이드 관한 몇 가지 정보부터 정리해보면,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이번 트레이드의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좌완 선발 새싹 Austin Gomber가 유일하게 포함된 빅리그 선수이며 나머지 선수들은 외야수 Jhon Torres까진 이름이 나왔고 우완 선발 유망주인 Woodford 내지 Rondon이 이번 트레이드에 추가적으로 포함될 수 있다고 합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천문학적인 Arenado의 연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0M 정도 받기로 되어있다고 하고요.

(지금 저기 트윗에 적힌 Luken Baker의 경우 후속 기사에 따르면 최종적으론 트레이드에서 빠졌다고 합니다. 확실한 오피셜 뜨면 따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연봉 보전 문제, 누굴 줄지, 메디컬 테스트, Arenado 옵트아웃 및 트레이드 거부권 문제 등 여러 문제가 복잡하게 엮여 있어 금방 오피셜 뜨진 않을 거라는 내용의 다른 트윗입니다. 그리고 만약 Arenado가 세인트루이스로 오게 되면 연봉을 defer, 즉 계약 완료 후에도 나눠 받게 된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합의는 이뤄진 건지 모르겠네요.

순간 흥분해서 keep 'his opt' out인 줄 알고 keep out? 오 그럼 올해 마치고 옵트아웃 무른다는 건가? 하고 자세히 봤는데, 제가 잘못 봤더군요. keep 'his opt out'이어서 원래 계약상 있었던 올 시즌 마치고 옵트아웃은 보장되고 내년 시즌 마치고 옵트아웃 조항까지 삽입된다고 합니다. 이게 세인트루이스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제가 좋아하는 비트 라이터인 Jeff Jones의 개인적인 사견인데, Arenado랑 Molina랑 꽤 친한가 봅니다. 그래서 둘이 이번 시즌 세인트루이스에서 뛰는 것에 대해 꽤 오랜 시간 얘기했고, 어제 Waino가 계약을 맺음과 동시에 Yadi의 계약 임박 소식, 그리고 Arenado의 트레이드 임박 소식이 들려온 게 아닐까 생각하더군요. 이와 별개로 Goldy와 Arenado가 무척 친한 건 잘 알려진 사실이고요.


Rockies get : Gomber, Torres (+Woodford or Rondon)

Cardinals get : Arenado, 50M

현재 Arenado는 보시는 것처럼 2019 시즌 앞두고 맺은 8년 260M 짜리 계약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자대 배치 가서 처음 싸지방 할 때 Arenado와 Trout이 대형 계약 맺은 것 보고 놀랐었죠) 올해 마치면 옵트아웃 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자질구레한 보너스도 있고요.

Arenado에게 현재 남아 있는 연봉은, 만약 올해 마치고 옵트아웃 할 경우 1년 35M, 이번에 새로 추가된 내년 시즌 마치고 옵트아웃 조건 발동할 경우 2년 70M, 끝까지 계약을 유지한다면 6년 199M이 됩니다. 하지만 Arenado도 올해 만 30세이기에 웬만해선 옵트아웃 안 하고 계속 세인트루이스에 남아 있을 거라 예상합니다. 그걸 감안해서 콜로라도도 세인트루이스에게 50M 정도의 돈을 준 것일 테고요.

아마 Arenado가 옵트아웃 하는 시기에 따라, 혹은 옵트아웃 하냐 안 하냐에 따라 콜로라도가 세인트루이스에게 넘겨 주는 금액이 달라질 것으로 예측되는데, 만약 Arenado가 6년 full로 계약 기간 채운다고 하면 사실상 세인트루이스는 6년 149M, 즉 연평균 24.8M에 Arenado를 쓰게 되는 겁니다.

알려진 조건 그대로 트레이드가 진행된다면 세인트루이스는 Arenado가 2년 뛰고 옵트아웃 해주는 게 제일 베스트인데, 사실 Donaldson 같이 특이한 케이스를 제외하곤 만 32세의 내야수를 4년 129M보다 좋은 조건으로 데려가는 건 어렵다고 본다면 거의 6년 내내 세인트루이스에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Arenado가 연봉을 defer 한다고 합니다. 물가 상승률에 따른 이율 붙여서 계약 만료 후 나중에 연봉을 지급받겠다는 거죠.

제가 지금 글 쓰면서도 계속 트윗 확인하고 있는데 정보가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Baker가 빠졌다는 소식에 이어 이번에는 Arenado가 15M 정도 더 받게 된다고 하네요. 8년은 오타인 것 같고 1년 15M 정도 더 더해져서 최종적으로 올해와 내년 마치고 옵트아웃이 있는 7년 214M 짜리 계약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 되자마자 NTC는 다시 발동되고, 현재 Arenado는 이번 트레이드에 만족한다고 하네요. 내일 공식적으로 NTC 풀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고, 계약 1년 더 붙인 거 보면 옵트아웃 안 하겠다는 소리와 마찬가지지 않을까요.




반대급부로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을 거라고 지금까지 알려진 Gomber, Torres, Woodford 혹은 Rondon에 대해선 간단히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웬일로 MO사장 답지 않게 이번 트레이드 진행하면서 팀 내 TOP 5 유망주 단 한 명도 건드리지 않았더군요. 가장 높은 순위의 유망주가 No.9의 Torres입니다.

근데 뭐 이게 사실이긴 하죠

Austin Gomber

2018 시즌 데뷔했다가 19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빅리그는커녕 마이너리그에서도 푹 쉬다 지난해 빅리그에서 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4경기 29이닝 ERA 1.86으로 드디어 터지나 싶었죠. 비록 긴 이닝은 아니었지만 선발로도 4경기 나왔고 볼넷은 많았지만, 빠른공과 커브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변화구 하나 정도 제대로 장착한다면 꽤 3선발 정도까진 프로젝션 할 수 있다고 보고요.

Ponce de Leon과 Gomber 둘이서 좌우 땜빵 선발로, 그리고 차후엔 (잘 커준다면) 정식 선발로 어느 정도 기대를 했었는데 Gomber는 이번에 콜로라도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서비스 타임 2년도 안 됐으니 콜로라도 입장에선 꽤 구미 당기는 즉전감이었겠죠.

Jhon Torres

사실상 이 친구가 이번 트레이드 메인칩 아닐까 싶습니다. 위 사진의 친구인데, 콜롬비아 출신의 2000년 생 외야 유망주입니다. 2000년 생임에도 불구하고 193cm의 90kg로 피지컬은 어마어마합니다. 아직 성적으로 뭔가 어필하진 못 했으나 Carlson, Gorman까지 올라가면 그다음으로 기대해볼 만한 선수였는데 이번 트레이드로 팀을 이적하게 되었네요.

아직은 팀 내 9위 유망주이긴 하지만 만약 제대로 터지면 지난해 Arozarena 정도의 아웃컴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선수입니다. 아직 만 21세여서 워낙 많은 변수들이 기다리고 있긴 하지만, 콜로라도가 Torres를 데려간 데엔 이런 이유가 한몫했을 테고요.

Woodford or Rondon

현재 빅리그에 올라와 있는 투수 유망주 다음으로 팜에서 가장 기대받던 우완 선발 유망주 두 명입니다. 96년생 1라운더 Woodford의 경우 지난 시즌 코로나 때문에 빅리그 데뷔했고 Rondon은 2019 시즌 AA리그에서 풀타임 보낸 97년생 도미니칸이죠.

Woodford는 전형적인 맞춰잡는 투수입니다. 볼넷 많고 피홈런 많았지만 잘 맞춰잡아 어찌어찌 결국 AAA까지 올라왔고 지난해 빅리그 데뷔까지 했지만 6경기 연속 피홈런 등 뚜렷한 한계 역시 드러냈었습니다. 잘하면 5선발까지 프로젝션 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적어도 지난해 보여준 모습으론 오프너 뒤를 받치는 팔로워 내지 불펜으로 써야 할 것 같았고요.

Rondon은 AA리그에서 풀타임 뛰며 ERA 3.21로 괜찮은 성적 찍었습니다. 아직까진 딱히 피홈런 많은 것도 아니고 볼넷 많은 편도 아니고 삼진 적은 편도 아니고, 그래서 다음번 빅리그 올라올 선발 유망주로 많은 기대를 받았었죠. 성적 자체는 빠른 승격을 통해 지난해 빅리그 데뷔한 Oviedo보다 더 낫습니다만 팀 입장에선 Oviedo를 빅리그까지 승격시켜놨고 그렇기에 Rondon이나 Woodford 중 한 명은 내줄 수 있었던 거죠. 투수가 고질적으로 문제인 콜로라도의 니즈에도 맞았을 테고요.


여기까지 트레이드 자체에 관한 정리 및 세인트루이스가 처리해야 할 Arenado의 연봉에 대해 알아봤다면 이제부터는 Nolan Arenado라는 선수 자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낼 수 있을지도 한번 가늠해보고요.




Nolan Arenado는 91년생, 올해 만 30세가 됩니다. 워낙에 일찍부터 유명해져서 30세 시즌인 올해 서비스 타음 8년에 근접하게 되었고요. FA 시장 나가기 직전 해에 콜로라도와 8년 260M이라는 대형 계약을 맺었지만 작년 이맘때부터 트레이드 이야기가 나왔고, Arenado는 대놓고 컨텐딩 의지 없이 선수 영입 안 하는 콜로라도 프런트를 비판해 불화설이 나돌았습니다.

다행히 시즌 시작 직전에 이젠 괜찮다는 커멘트를 남기고 콜로라도 팬들 만나길 기대한다 이렇게 말했지만 결국 이번엔 NTC를 풀고 옵트아웃, 1년 추가 계약까지 받으며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통산 성적은 위와 같습니다. 데뷔 첫해엔 크게 두각을 못 드러냈으나 3년 차였던 2015년부터 브레이크아웃 하며 그 이후로 축소 시즌이었던 지난해 제외하곤 매년 100타점+ 기록하고 있죠. 홈런도 꾸준히 많이 치고 있으며 장타율도 지난해 제외하면 계속 5할 이상 유지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2015 시즌부터 19시즌까지 fWAR은 4.5-5.0-5.7-5.8-6.0이고요.

다만 지난해 성적은 .253/.303/.434로 좋지 못했는데, 시즌 막판엔 왼쪽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었습니다. Arenado 본인 말로는 큰 통증 아니라고 했었고 왼쪽 어깨여서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 이 부상으로 인해 성적 하락한 게 아니었길 바라야죠. 콜로라도가 상당히 헐값에 Arenado를 넘긴 이유가 부상 정도가 심각해서가 아니길 바랍니다.

수비는 굳이 언급 안 하고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Arenado의 수비에 대해선 말할 필요성을 하나도 못 느끼겠으니까요.


아시다시피 Arenado 역시 Blackmon처럼 산에 있었기에 FA 시장에 나오기 전 8년 260M이라는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통산 홈 OPS는 1.000에 근접한 반면 통산 원정 슬래쉬 라인은 .263/.322/.471에 불과하죠. 물론 그래도 잘하는 거고 그래도 세인트루이스 타선엔 감지덕지이긴 합니다만 Arenado의 연봉을 봤을 땐 아쉬운 성적인 게 사실입니다.

다만 2019 시즌의 경우 원정에서도 장타율 5할에 OPS 8할 중후반대로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기에 아예 쿠어스 필드를 떠난 올해 성적은 까봐야 알 수 있을 듯합니다. 타율 2할 9푼 정도에 OPS 9할만 찍어준다면 정말 바랄 게 없을 겁니다.

NL 중부지구 구장별 통산 성적

Busch Stadium(24G) : .278/.337/.511

Wrigley Field(23G) : .247/.287/.495

PNC Park(17G) : .269/.310/.358

GABP(21G) : .291/.370/.456

Miller Park(17G) : .397/.461/.838

중부지구 구장에서의 성적은 위와 같습니다. 중부지구 팀들 상대로 통산 성적은 굉장히 좋은 편이나 모두 쿠어스 필드를 끼고 찍은 성적이기 때문에 구장별 성적을 한 번 살펴봤습니다.

현재 Arenado가 세인트루이스에 오게 되면 카즈 타선은 다음과 같이 됩니다. (Yadi 복귀 시)

Edman-Carlson-Goldschmidt-Arenado-DeJong-Fowler-Molina-Bader

Goldy에게 다른 팀 투수들이 정면승부 거는 게 Goldy에게 호재가 될지 악재가 될진 모르겠지만 이론상으론 뒤에 Arenado가 있기 때문에 Goldy 혼자 타선을 이끌던 때와 달리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타자들이 지난해와 같은 모습이 아니라 다들 제 기량을 찾는다고 한다면 2번 Carlson부터 5번 DeJong까지 꽤 괜찮은 중심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되고요.



다만 분명 우려스러운 부분 역시 존재합니다. 친한 사이이자 이제부터 카즈의 양 핫 코너를 함께 맡게 된 Goldy가 에이징 커브가 시작된 건지 모르겠다만 지난해 출루율 반짝 올라간 것 제외하곤 일단 지금까지는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 보여줬고, Arenado 역시 매년 홈런 개수 줄어들고 지난해엔 폭삭 망한 상황에서 이번엔 산에서 내려오기까지 했습니다. 긍정적인 요소만 가득한 건 아니란 거죠.

그리고 세인트루이스는 Goldy의 만 32세부터 37세, Arenado의 만 30세부터 (7년 214M이 맞다면) 만 36세까지 책임져야 하죠. 이렇게 되면 Arenado 연봉 보조받는다고 하더라도 양코너에 두 선수의 말년까지 매년 50M의 거액을 지출해야만 합니다. 지금부터 향후 2, 3년간 전성기 때 성적을 찍어준다 하더라도 분명 계약 말년엔 두 선수 모두 빼도 박도 못하는 '짐'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Goldy의 경우 이미 에이징 커브가 시작된 상황에서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Arenado라는 고액 연봉자까지 추가된 셈입니다.

이번에 Arenado가 영입되면서 결국 Carp는 연봉 18.5M 받고도 벤치 생활을 하게 생겼는데, Goldy는 물론 Arenado도 계약 막판엔 이런 식으로 팀의 로스터 유동성이라든지 팀이 나아가야 할 길을 방해할 가능성이 높은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2년만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뛰는 게 카즈에겐 이득이라고 적었었지만 Arenado가 1년 15M짜리 계약 추가하길 바란 거 보면 사실상 7년 내내 카즈에서 뛴다고 봐야겠죠.

어차피 말년에 성적 저조할 거라는 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사실이니, 최소 2, 3년은 지금 Arenado에게 기대되고 있는 것만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생각하기도 싫지만 지금 카즈 타선에 Arenado까지 와서 죽 쑨다면 탱킹도 안 되고 리빌딩도 안 되고 컨텐딩도 안 되고, 말 그대로 Goldy와 Arenado 나갈 때까지 기약 없는 윈나우 탱킹을 해야만 합니다.





 


 

그 짧은 시간에 많은 합성짤이 나오고 있을 만큼 현재 Arenado 영입에 대해 세인트루이스 팬들은 굉장히 기뻐하고 있습니다. 한 트윗 유저는 팬들을 모아 Arenado 영입 기념 기부까지 하고 있고요.

Goldschmidt 영입 당시에도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다만 Goldy는 지난 두 시즌 간 못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하진 못했고, 작년부턴 5년 130M의 대형 계약이 시작되는 만큼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상황이죠. Arenado는 7년 214M이라는 더 큰 계약을 세인트루이스와 함께 해야 하는 만큼 절대 성적 하락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타선에선 암담하던 타선에 한줄기 희망이 되어주고 수비에선 DeJong의 수비 부담도 어느 정도 줄여줄 수 있을 테고 강력했던 야수진의 수비에 한층 더 도움이 될 겁니다. 그렇기에 유니폼 갈아입은 뒤에도 부디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그' Arenado가 되어주길 바라겠습니다. 야구만 잘하면 그 누구 하나 안 부러운 곳이 세인트루이스입니다.

Welcome to St.Louis, Nolan


# P.S 1 : Arenado 영입으로 세인트루이스는 올스타 11회, 골든 글러브 11회, 실버 슬러거 8회, 12번의 시즌에서 MVP 투표 받은 양코너 내야수들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 P.S 2 : 골든 글러브만 놓고 보면 Yadi 9회, Goldy 3회, Wong 2회, Arenado 8회, O'Neill 1회, DeJong과 Bader는 최근 finalist, 수비 하나만큼은 정말 단단한 야수진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 팀은 지금 수비가 문제는 아니지만요.

# P.S 3 : 어제 재계약한 Waino의 계약 내용이 발표됐는데, 앞선 두 시즌과 달리 등판이나 성적에 대한 인센티브는 없이 순수히 8M 보장에 여러 수상에 대해 보너스가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NTC가 추가되었고요.


Posted by TSUN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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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PB 2021.01.31 00: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9할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880 정도만 찍어줘도 만족할 것 같아요

    확실히 아레나도까지 들어온다면 2번에서 5번까지 꽤나 묵직해지네요

    진짜 얼떨떨하네요 OOTP에서도 저 정도로 아레나도 데려오는건 불가능하던데 ㅋㅋ

    • BlogIcon TSUNAMY 2021.01.31 08: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지금 브리디치는 기자, 비트라이터, 팬 가리지 않고 욕 골라가며 얻어먹고 있더군요.ㅋㅋ 아레나도가 어떻게 되는 것과 별개로 이 트레이드는 두고두고 말 나올 것 같습니다.

  3. econbird 2021.01.31 01: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래도 s급이(었던) 두 명이나 있으니 마음이 든든하네요. 다만 칼슨 터지는 거 아니면 외야는 참 답답해지네요 칼슨 베이더 파울러 오닐 ㅋㅋ

    • BlogIcon TSUNAMY 2021.01.31 08: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 7214 아레나도 질렀는데 내년에 씨맛 밀러 파울러 카프 이 넷 60m 빠지면 뭐 또 보강하지 않겠습니까.. 라는 행복회로를 돌려봅니다.

    • BlogIcon ㅇㅇㅇ 2021.01.31 09:39 Address Modify/Delete

      지금 영감님이 일리치 빙의해서 돈지르는거보면 내년에 파읍 떠난 자리에 하퍼를 보조해서 데려오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껄껄껄

    • BlogIcon TSUNAMY 2021.01.31 10: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하퍼 같은 떡관종이 요양원 같은 세인트루이스를 좋아할지는 모르게..ㅆ... 크흐음

  4. ㅇㅇㅇ 2021.01.31 06: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부시+땅볼버프에 확실한 도움이 되는 선수인것은 트루니 우르크 130근가 찍으면서 펑고메타에 크게 이바지하길 기원합니다 껄껄

  5. BlogIcon Mason 2021.01.31 10: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로키스 팬들은 분노하고 있지만 카즈 입장에선 아주 좋은 트레이드 같습니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내야 수비가 엄창나게 강해졌으니까요. 돈없다고 하면서도 몰리나 웨이노 다 잔류시키고 7214 지르는거 보니까 너무 부럽네요... 이팀은 키어마이어 잔여계약 2/23.5도 약간 버거운데...
    근데 티스토리에 메이저리그 전문 블로그가 또 어디가 있는지 아시나요? 다저스팬 한분이랑, 여기랑 말고는 모르겠네요... 전 시작한지 한달 반 정도 되었는데 다른 블로그도 다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yuhars 2021.01.31 13:04 Address Modify/Delete

      티스토리는 거의 없고 요즘 대부분 네이버 블로그를 하시는것 같더라구요.

  6. yuhars 2021.01.31 13: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직 오피셜하게 뜨지 않아서 아직 코멘트 할게 별로 없긴 합니다만 구단의 맹목적인 아레나도 사랑이 드디어 이뤄지긴 하는군요. 이게 성공적인 사랑이 될지 아니면 실패한 사랑이 될지는 까봐야 알것 같고... 커리어 로우를 찍은 아레나도의 성적과 구단과의 관계 그리고 옵트아웃과 코로나 이러한 상황들이 맞물리면서 이런 딜이 일어난것 같은데 웬지 최근 모사장 기운을 봤을때 오주나 트레이드 MK2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불현듯 듭니다. 그래도 가장 속 쓰리건 팀 최고의 프렌차이즈 스타를 셀 로우에 판 산동네 팬들이긴 하겠네요.

    • BlogIcon TSUNAMY 2021.02.01 12: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랜 짝사랑이 드디어 이뤄진 모양새입니다. 트위터에 이런 평화가 찾아온 모습은 처음 봅니다. 준하형, 골디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이죠.ㅋㅋ
      좀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면... 어깨 아프다곤 했으나 본인 스스로 큰 부상이 아니었다고 했고 당장 다음주에 골프 대회 참가한다고 하더군요. 본인 플레이에 지장이 될 부상이면 절대 그렇게 못할 테고요. 부상으로 인해 뭔가 발목 잡힐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산동네 팬들이 속 쓰리다고 우리조차 아레나도 때문에 속 쓰릴 일이 생겨선 안 되겠죠.

  7. 이용규 2021.01.31 13: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레나도가 뒤에 있으면 골디도 살아나죠
    늘중의 상황으로 봐선 올해는 달리는게 맞았다 봅니다

    • BlogIcon TSUNAMY 2021.02.01 12: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늘중은 답도 없는 지구여서 항상 달려야만 합니다.ㅋㅋ 서로 눈치 보면서 달리다가 전력 하향 평준화 되고 팜 털리고,, 그래서 지금 늘중 꼴이 이 모양이 돼버렸죠.
      그나마 드윗 할배와 모사장이 힘 써서 이번에 아레나도 데려왔으니 올해 뿐만 아니라 오랄, 씨맛, 덱스, 노조간부, 카프, 야디, 웨이노 싹 다 빠지는 내년에도 쭉 달려야겠죠. 아레나도, 골디까지 데려와놓고 컨텐딩 안 하는 건 말이 안 되는 거니까요.

  8. ㅇㅇㅇ 2021.01.31 15: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나저나 과거의 맷잉여랑 타구를 비교해보니 GB%는 낮고 FB%가 훨씬 높게 나오네요. 다만 잉여형은 무식한 전완근의 힘으로 높은 속도의 배럴타구를 좌우골고루 날리던 양반이고 대신 그 반작용으로 2유간을 최속으로 도착하는 강력한 병살타구(...) 이런게 세금처럼 따라오기도 했지만 아레나도가 한만쥬나 소토처럼 EV 무식하게 높고 그런 유형은 아니더군요. 한가지 불안한 점이 있다면 작년 부상시기에 라인드라이브 비율이 15%대까지 떨어졌다는건데 원체 20%가까이 치면서 2루타 양산하는 넘이다 보니 건강에 문제만 없다면 병살 줄이고 컨택/출루 약간 내리고 장타 좀 더 때리는 옵스 8할대 중후반 잉여 옆그레이드 스타일이면 만족할 것 같습니다. 어짜피 투승타타도 제대로 못하는 타선에 골디 뒤에서 먹방 찍어줄 애가 최소 하나는 있어야지...

    • BlogIcon TSUNAMY 2021.02.01 13: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산동네에서 내려오는 거라 확실한 뭔가가 있어야 하는데 지난 시즌 심하게 커리어 로우를 찍는 바람에 정확한 컴패리즌이 어렵더군요. 가장 최근 시즌이랑 비교해서 어느 정도 프로젝션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타선에 (-)는 안 될 거라 봅니다. 말씀대로 골디 뒤에서 작년 밀러보단 훨 나은 타점 먹방은 안 해주겠습니까.

  9. lecter 2021.02.01 09: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찌되었던 간에 2000년대 초반에 골글 4개씩 타던 시절 로망이 아직도 남아있는 저로서는, 미친 내야수비 너무 좋네요 ㅋㅋ 그냥 갓까지 데려오면 안 되나...

    • BlogIcon TSUNAMY 2021.02.01 13: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그 생각하고 있습니다.ㅋㅋ 어차피 갓도 연간 10M 이상의 오퍼 받긴 어려울 텐데 잘 추슬려 데려오면, 내야에 골디 놀란 디용 몰리나 웡 ㄷㄷ 외야에도 오닐 베이더 있을 테고요.

  10. Waino 2021.02.01 18: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매번 아레나도 플레이를 볼때마다 승리를 향한 투지와 열망, 야구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지더군요. 좀 악바리 느낌이라 해야되나요. 아무튼 뭐 대 너드시대에 꼰대같긴 하지만 이팀이 추구하는 카디널 웨이 intangible , grit n hustle을 그대로 보여주는 선수라 프론트가 그렇게 데려오려고 애쓰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ㅋㅋ인게임 내 공수 업글의 효과뿐만 아니라 야디 웨이니 이후 클럽하우스 리더이자 병아리들한테 빠이뜅을 주입시키는 좋은 역할을 할것 같네요. 아 쓰고 나니 갑자기 이거 연25밀짜리 '리다쉽 토템'을 구입한게 아닌가 싶은 불안감이..
    벨트레급 성적을 바라는건 무리겠지만 그래도 들인 돈이 있는데 롱고리아보다는 낫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11. BlogIcon jdzinn 2021.02.01 18: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딜 자체는 좋아 보이지만 스스로 '나 선수 평가 ㅄ'임을 천명한 병갑이가 했다는 게 핵심이죠. 대놓고 폭망이었던 팸 딜만 빼면 다 처음엔 괜찮아 보였더랬죠. 컨펌될 때까지 일단 중립기어 박고 기다려봅니다.

    • styles 2021.02.01 19:18 Address Modify/Delete

      상대도 브라디치죠 우리 모보다 대놓고 멍청하다고
      느낀 몇없는 애긴 했습니다 ㅋㅋㅋ 데스먼드같은거는
      죽을때까지 까야죠

  12. BlogIcon stann 2021.02.02 12: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The #STLCards trade left-handed pitcher Austin Gomber, infielder Elehuris Montero, right-handed pitcher Tony Locey, infielder Mateo Gil and right-handed pitcher Jake Sommers to acquire Nolan Arenado from the #Rockies.

    메인칩이 Torres -> Montero로 바뀐걸로 오피셜이 나왔네요.

  13. yuhars 2021.02.02 20: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레나도 오피셜이 떳군요. 요즘 거의 축구만 보고 축구쪽 정보랑 영상만 찾아본다고 그런건지 아니면 팀에 대한 애정이 떨어져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빅딜이 터져도 큰 감흥이 없네요. 관련 스탯이나 영상을 찾아보기가 귀찮다는 생각만 듭니다.-_-; 예전에는 이보다 훨씬 작은 딜에도 관심을 쏟았는데 말이져... -_-;

    그래도 오랜만에 터진 빅딜이니 만큼 생각한 바를 대충 짜내서 써보겟습니다.

    먼저 나간 선수들을 살펴보면 감버는 다들 잘 알실거고 몬테로는 손목 부상 이전으로 돌아간다면 확실히 좋은 선수는 맞습니다만 손목 부러지고 다시 회복하는 선수를 잘 본적이 없어서 약간 부정적이네요. 토니 로세이는 대학때 부터 구위는 확실하고 짧은 마이너에서도 그 구위를 확인 시켜 줬습니다만 결국 제구가 문제인 선수죠. 제구를 어느정도 잡아내는냐에 따라 달라질것 같은데 산동네라서 쉽지 않을것 같네요. 길의 경우 저는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매년 성적도 오르고 신체 능력도 좋거든요. 다만 작년에 쉰게 우째 작용할지 모르겠네요. 풀 시즌에 따라 값어치가 달라질것 같은데 원석으로는 잘 데리고 갔다고 생각합니다. 솜머즈는 걍 불펜 로또구요. 저는 나간 선수들 중에서 로세이 말고는 딱히 아쉬운 선수가 없긴 합니다만 모사장 스타일상 몬테로랑 길이 산의 정기를 받아서 크게 터지는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ㅋㅋ

    아레나도의 수비는 롤렌 이후로 최고급 3루수이고 예전 머더로스 로우 시절 롤렌의 수비를 보셨던 분들이라면 이런 수비를 하는 선수를 환영 안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물 어깨로 빌빌 거리는 송구를 하면서 팬들을 답답하게 했던 카프의 자리를 티타늄 어깨인 아레나도가 메운다는건 어마어마한 업그레이드죠. 롤렌처럼 욕쳐나오는 수비를 얼마나 많이 보여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수비 하나만으로도 팀에게는 충분히 큰 업그레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구성이 골디 - 디용 - 아레나도 인데 확실히 AP - 렌테리아 - 롤렌의 마이너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긴 하네요. 웡만 추가 시키면 워맥이 지켰던 그 시절보다 내야 수비는 낫다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외야도 칼슨 - 베이더 - 오닐로 구성한다면 에드먼즈가 이끌었던 그 시절보다 낫구요. 수비만 보면 확실히 쥬렌식의 시애틀에 이어 수비로 일낸다 투라고 해도 될 것 같은데 부디 결말이 같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ㅋㅋ

    그래도 돈 값을 할려면 결국 아레나도가 얼마나 쳐주느냐가 중요할것 같은데 비교가 되던 맷 홀보다는 확실히 한 급수 낮은 타자이더군요. 최근 하산해서 그나마 기량을 유지한 르메이유랑 비슷한 수준의 타격을 가졌다고 생각하는데... 르메이유는 양키 홈 구장 빨을 받은것도 있어서 기량 유지에 더 이점이 있었는데 반해 부쉬에서 뛰는 아레나도는 그게 더 어렵다는게 문제이겠지요. 결국 산에서 부쉬로 왔을때 바빕이 하락할것이고 그로 인해서 타율이 하락하는 건 어쩔수 없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과연 아레나도가 이걸 우째 극복할지 궁금하네요. 맷 잉여는 그 특유의 타구질이 워낙 무식해서 극복이 가능했다고 보는데 아레나도는 맷 잉여 처럼 그걸 극복해낼 자신만의 뭔가가 있는지 풀 시즌을 본적이 없는지라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뭐 그래도 기본 가락이 있는 선수라 Wrc+ 115~125정도에 OPS는 830~860정도 25+ HR은 해줄것 같습니다. 뭐 이 정도만 해줘도 수비에서 생산력을 담보해주는 선수라 WAR 4정도는 쉽게 찍긴 하겠네요. 연평균 24M에 7년간 평균 4WAR을 찍어주는 선수라면 나름 리즈너블 할 것 같긴 합니다만 저는 좀 아쉬울것 같습니다. 갠적으로는 올해 5WAR 찍고 구장에 적응한 내년에는 롤렌처럼 타격에서 플루크 터져서 9WAR찍고 옵션 써서 바이바이 하는게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가 아닌가 하는데... 뭐 미래는 알 수 없는거니까요.

    최근 믈브에 흥미가 너무 떨어져서 올해는 볼지 말지 고민이 되긴 했었는데 이번 무브로 인해서 확실히 시청할 것 같긴 합니다. 뭐 큰 건 기대 안하고 수비 보는맛 하나만큼 확실할테니까요. 그러니 이번시즌 멋진 수비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14. BlogIcon jdzinn 2021.02.03 02: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코스피가 3200도 뚫고 조정도 받고 그러니까 요즘 주식이 재미나죠. 10년 박스피 횡보할 때 무슨 재미가 있었겠습니까. 이 정도 빅딜에도 감흥이 없는 이유는 이제 영감의 목표이자 팀의 방향성이 뭔지 뻔히 알고 있어서겠죠. 컨텐더 놀이. 박스널스. 딱 거기까지. 갓레나도면 박스권 상단, 아레나도면 중간, 설사 졸레나또 뜨더라도 하단 이탈 없음. 어쨌든 박스권이고, 어쨌든 대권과 하등 관계 없다 보니 '어 왔냐' 정도로 그러려니 합니다. yuhars님과 입장은 다르지만 저도 '투헬님 살려주세요' 쪽이 훨씬 흥미롭습니다. 3주 뒤 학살 당할 예정이지만ㅋㅋ 다만, 많이들 언급하신 대로 그리웠던 롤렌 수비를 다시 볼 수 있다는 건 좀 설레는군요. 검증된 런프로듀서라 1사 3루 무득점 따위는 줄어들 것 같고.

    트레이드 패키지는 지난 번 언급됐던 리스트보다 업그레이드 됐더군요. 우드포드나 론돈 같은 애들은 딱 뎁스 채우기가 한계인지라. 빅리그 도달조차 못하고 망하더라도 업사이드 있는 애들이 낫죠. 제막이라 빅리그-마이너 와리가리하겠지만 로시는 불펜으로 금방 올라올 테고. 길은 실제로 업사이드 있는지 모르겠으나 팀에서 줄창 빨아주며 우겨댔으니 있다고 치고. 몬테로는 손목 부상 이전에도, 이후에도, 가울리그에서도 스캠에서도 어프로치가 완전히 무너져 있었는데요. 빠른 승격 이후 하이레벨 저항 맞고 푹 꺾인 케이스라 멘탈 문제가 크다 봅니다. 산동네빨 받고 숫자 빼기 시작하면 충분히 회복 가능하리라 보는데 동포지션에 고먼도 있고, 장단점 비슷한 누녜즈도 있으니 칩으로 잘 썼네요. 1차 리스트에 비해 산동네는 업사이드 챙겼고 우리는 토레스 지켰으니 종합하면 쌤쌤이려나.

    이 딜이 좀 웃긴 게 아레나도가 몬스터 시즌 찍고 옵트아웃해줘야 윈윈입니다. 그래야 우리는 에이징커브 유력한 시점에 30M 넘게 퍼주는 참사에서 벗어날 수 있고, 저짝은 딱 15M 보조해주면서 유망주들 챙겨갈 수 있어서요. 34~5세까지 기량 유지될 리도 없거니와 졸디+졸레나또+마이졸이 연간 75M 퍼먹는 그림 상상하면 어우... 많이들 예상하시는 대로 어지간하면 옵트아웃 안 할 텐데 그럼 결국 이 그림 현실화 가능성이 매우 높죠. 산동네 팬 입장에서 브리디치가 재앙인 건 맞지만 그게 우리의 승리를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제발 MVP 챈트 받고 옵트아웃해라...

    • unknom 2021.02.03 08:44 Address Modify/Delete

      "I plan to be here a long time,"
      우리는 2020년대 중반 마이졸라스 졸드슈미트 졸레나도 3인방을 다 봐야할것 같습니다 껄껄

    • BlogIcon jdzinn 2021.02.03 10: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but money changes everything)이라고 자율 괄호 붙여봅니다ㅋㅋ

    • BlogIcon yuhars 2021.02.03 11:02 Address Modify/Delete

      독일 감독들에게 약한지라 심버지가 챔스에서 투버지에게 지난 시즌 리버풀 당할 것 같다는 예감이 많이 들어서 챔스는 별로 기대도 안하고 있고 그냥 리그만 잘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ㅋㅋ

      그러고 보니 아레나도 영입에 시큰둥한 이유가 박스널스라서 인것도 있겠네요. 뭔가 크게 보강은 했는데 여전히 전력은 애매한 팀이라서 재미가 별로 없긴 합니다.

      아레나도도 저렇게 말은 했지만 9WAR정도 찍으면 옵트아웃 생각 안할수가 없을거라고 봐요. 물론 이팀이 무리해서 잡을려 할것 같다는게 무섭긴 합니다. ㅎㅎ

  15. yuhars 2021.02.04 06: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웡이 밀워키로 가면서 골글 내야진 구성은 실패하게 되네요. 현수가 수비를 좀 하긴 하지만 골글 급은 아닌지라 약간 아쉽긴 합니다.

  16. billytk 2021.02.05 12: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세상에 파울러가 팔렸습니다 ㄷㄷㄷ

  17. ㅇㅇㅇ 2021.02.05 12: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파울러 천사행 뭡니까 ㄷㄷㄷㄷ

  18. pert 2021.02.05 12: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실화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

  19. BlogIcon stann 2021.02.05 13: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The #STLCards will pay the bulk of Dexter Fowler's $14 million contract and the #Angels will send a player to be named later or cash.

    연봉에 대부분을 내주긴 하는데 이게 팔리네요? 아델이 생각보다 적응을 못해서 그런가..

  20. yuhars 2021.02.05 13: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파울러 딜이 아레나도 딜 보다 더 놀랍네요. ㄷㄷㄷ

  21. BlogIcon styles 2021.02.05 19: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게 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