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dzinn

Brewers Series Recap
  8/7 – Cardinals 6 : 0 Brewers

  8/8 – Cardinals 3 : 0
Brewers
  8/9 – Cardinals 4 : 5
Brewers

 

짭크데에게 두 방의 투리런을 맞으며 역전패한 3차전이 아쉬웠다. Nelson에게 짓눌리던 경기를 악착같이 뒤집는 데까진 성공했으나 Broxton이 친정사랑을 베풀고 말았다. 아주 못 던진 공도 아니었는데 역시 Miller Park와는 궁합이 안 좋은 듯. 마지막 공격에서 K-Rod의 '홈런 쳐주세요' 실투를 힘차게 걷어 올려 팝업으로 만든 모쓰, 3-0 카운트에서 복판 직구 3개를 멀뚱히 쳐다본 고병은 손 잡고 북유럽으로 가 복지를 누리기 바란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irates 

  Cardinals – 71승 40패 .640 (NL Central 1위), Diff.+121
  Pirates    - 65승 44패 .596 (NL Central 2위, 5.0 GB), Diff.+58


카즈는 아무리 이겨도 승차가 늘어나지 않아 불만이고, 벅스는 아무리 이겨도 승차가 줄어들지 않아 불만이다. 역시 이럴 때는 맞대결로 승부를 보는 게 정답. 이번 시리즈를 포함해 총 9경기(홈 6경기)가 남아 있다. 앞서 있는 카즈에겐 부담이고, 추격하는 벅스에겐 희망인데 정작 기록은 우리 편. 매 경기 초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늘 홈팀이 줘패는 걸로 결론이 났기 때문이다.


  2013년 - 9승 10패 (홈 6승 3패)

  2014년 - 11승 8패 (홈 8승 2패)

  2015년 - 5승 5패 (홈 3전승)


라이벌리가 형성된 2013년 이후 카즈의 벅스 상대 홈 승률은 .772. 역사가 반복된다면 잔여 맞대결에서 6승 3패를 거둘 수 있다. 반타작만 해도 손해가 없는 우리 입장에선 나쁠 게 없는 일정. 물론 부담되는 건 사실이다. 내용이 워낙 살얼음판이라 조금만 삐끗해도 골로 간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방패로 패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Carlos Martinez (11-4, 2.57) vs Jeff Locke (6-6, 4.31)
  Game 2 –
Michael Wacha (11-4, 2.92) vs Gerrit Cole (14-5, 2.39)
  Game 3 – Lance Lynn
(9-6, 2.76) vs Francisco Liriano (7-6, 3.13)


 

 Game Log (2015)

 at Busch (2012-2014)

 Jeff Locke

  6.2이닝 5안타 3자책 2BB/5K (PNC)

  5이닝 5안타 1자책 3BB/5K (PNC)

  15이닝 10안타 6자책 11BB/11K 3.60 ERA

 Gerrit Cole

  7이닝 6안타 2자책 2BB/3K (PNC)

  13.1이닝 14안타 6자책 6BB/8K 4.05 ERA

 Francisco Liriano

  8이닝 3안타 1자책 3BB/4K (Busch)

  6.1이닝 6안타 5자책 1BB/10K (PNC)

  6.1이닝 5안타 2자책 4BB/6K (PNC)

  11이닝 6안타 1자책 3BB/8K 0.82 ERA


 

  ● Burnett의 이탈로 로테이션이 헐거워진 벅스는 순번을 조정하는 강수를 두며 1~3선발을 출격시킨다. 반면 집단 2선발 체제의 우리는 그냥 순서대로 3명이 나온다. 누가 나오든 큰 차이가 없지만 홈깡패인 Lackey, Jaime가 모두 결장하는 건 아쉬운 부분. 특히, 반드시 잡아야 하는 1차전 선발이 Martinez라는 게 불안하다. 전반기 에이스였던 Martinez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다소 산만해진 모습. 카즈를 상대로는 만만치 않은 Locke(7GS 3.55 ERA)과의 매치업에서 딱히 엣지가 없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려면 4~5점은 필요할 것이다. 가능하면 그풍기의 그날이길 바란다. 


    -Martinez vs Bucs : 5.1이닝 7안타 7자책(5/9 PNC), 7.1이닝 4안타 셧아웃 (7/9 PNC)

    -Grichuk vs Locke : 8타수 3안타 1더블 .375 .375 .500


  ● 방어율이 3.27까지 치솟았던 Wacha는 최근 14이닝 셧아웃으로 리바운딩에 성공. 사이영 컨텐더인 Cole 역시 험난했던 Busch 원정에서 벗어날 때가 됐다. 이 경기는 전형적인 pitcher's duel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마침 절호조인 보멘의 상대 전적이 좋은데, 이번 만큼은 모쓰가 밥값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Carpenter vs Cole : 13타수 4안타 2홈런 .308 .400 .769

     -Moss vs Cole : 6타수 2안타 1홈런 .333 .333 .833


  ● 올해는 Liriano와의 기억이 그리 나쁘지 않다. neck stiffness 이후 후반기 페이스도 망. 허나 인마는 오히려 원정에서 우리를 압살해왔다. K%에서 보이는 것처럼 매부리코 스타일의 적극적인 어프로치를 구사하다가 쫄딱 망했다. Lynn의 꾸역투가 불안하기 짝이 없는데다 천적인 약형의 타율마저 쭉쭉 빠지고 있어 전망이 밝지 않은 경기.


     -Peralta vs Liriano : 51타수 17안타 4홈런 .333 .452 .588




Watch This!


  -Kang is gay : 강정호는 즐겁다. 7월 1.064 OPS를 치더니 8월에도 벌써 2개의 홈런을 적립 중. 카즈를 상대로는 31타수 12안타 2홈런 .387 .457 .645로 한층 gayer하다. 강정호가 최고로 gayest한 상대는 역시 Rosenthal. 4타수 3안타 트리플, 홈런으로 그 호구력이 정우성에 필적할 지경이다. 양팀의 경기는 워낙 초박빙이기 때문에 마무리가 이렇게 호구를 잡히면 그대로 승패가 엇갈린다.


  -Peter Bourjos : 요즘 이 친구 얼굴 보기가 힘들다. 7/30 이후 단 2타석만 소화 중. 그러나 이번 시리즈에선 변수가 될지도 모르겠다. Bourjos는 Liriano 상대로 28타수 9안타 3더블 1트리플 .321 .355 .500, Locke 상대로는 7타수 3안타 .429 .556 .429로 강했다. 올해 이들이 등판한 5경기에 모두 레귤러로 나왔는데 이번에도 1차전 대타, 3차전 레귤러로 중요한 역할을 맡을 듯하다.



Worth Noting


  -카레기라 부르자 보멘이 진노하셨다. 40타수 15안타 5더블 7홈런 12득점 13타점 .375 .432 1.025 (after 카레기)

  -모쓰레기, 못써, 모스마, Mo's... 이름 한 번 편리하다. 코병과 더불어 트리플 토템이 목표인 듯.


  -요즘 욕쳐먹는 Ramirez는 카즈 상대로 통산 790타수 243안타 37홈런 144타점 .308 .362 .518을 기록.

  -Pedro Alvarez 역시 통산 .245 .323 .466 16홈런 54타점을 적립.

  -의외로 McCutchen을 .778 OPS로 잘 묶었는데 지난 PNC 원정에선 워크오프를 포함 2홈런을 얻어 맞았다.


  -경기와 무관하지만 유망주 리스트 얘기가 나온 김에 적어보는 믈브닷컴 미드시즌 탑30.

   

1.Alex Reyes

 2.Stephen Piscotty

 3.Jack Flaherty

 4.Marco Gonzales

 5.Magneuris Sierra

 6.Edmundo Sosa

 7.Nick Plummer

 8.Charlie Tilson

 9.Luke Weaver

 10.Tim Cooney

 11.Sam Tuivailala

 12.Luis Perdomo

 13.Patrick Wisdom

 14.Ronnie Williams

 15.Jake Woodford

 16.Bryce Denton

 17.Harrison Bader

 18.Jacob Wilson

 19.Carson Kelly

 20.Juan Herrera

 21.Trey Nielsen

 22.Austin Gomber

 23.Tommy Pham

 24.Greg Garcia

 25.Breyvic Valera

 26.Chris Perry

 27.Oscar Mercado

 28.Zach Petrick

 29.Mike Ohlman

 30.Sandy Alcant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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