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떠돌관조

Pirates Series Recap

9/30  Pirates 1 : 2 Cardinals
10/1  Pirates 3 : 13 Cardinals

10/2  Pirates 7 : 5 Cardinals

 

 2022 정규시즌의 마지막 홈 시리즈. 졸스신은 본인 커리어의 마지막 정규시즌 홈 시리즈에서 1차전과 3차전에 각각 홈런 한 방 씩을 날리며 통산 홈런 수를 702개로 늘렸다. Yadi 또한 본인의 마지막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단짝 Waino와 합을 맞추며 홈팬들에게 작별인사를 보냈다. 그리고 Waino의 교체와 함께 졸스신과 Yadi도 함께 교체되며 Cards의 한 시대가 저물었다. 이보다 더 감동적인 작별인사가 또 있을까?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열린 둘의 은퇴식에서 Yadi는 눈물을 훌쩍이기도 했다. 선수도, 팬들도 아직 서로 준비가 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이제 그들을 떠나보낼 준비를 해야한다.

 

 시리즈는 딱 Cards답게 위닝만 먹고 스윕은 욕심내지않는 선에서 끝냈다. 3차전에 Waino가 무너지긴 했지만 아무도 그것을 신경쓰지 않았다. 이날은 경기에서 진 날이 아닌, Cardinals 프랜차이즈 역사에 길이 남을 두 레전드의 은퇴식으로 기억될테니까.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Pittsburgh Pirates

 

2022 Season Record

STL 92승 67패 승률 .579 (NL Ctr 1위) Diff +137

PIT  60승 99패 승률 .377 (NL Ctr 5위) Diff -228

 

Probable Starters

[Gm1] TBD vs Mitch Keller

{10/3 18:35 EDT (10/4 07:35 KST)}

[Gm2] TBD vs TBD

{10/4 18:35 EDT (10/5 07:35 KST)}

[Gm3] TBD vs Johan Oviedo

{10/5 16:05 EDT (10/6 05:05 KST)}

 

Team Batting Stats

STL .252 .326 .422 / wRC+ 114 / fWAR 33.1

PIT  .221 .289 .363 / wRC+ 83 / fWAR 6.0

 

 

 드디어 정규시즌의 마무리를 지을 차례다. 시즌 전 팬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Brewers가 꽤나 고전하며 가을야구 탈락 위기에 처해있다. 그에 반해 Cards는 꽤 여유로운 경기차를 유지하며 지구1위를 달성했다. 포스트시즌 시드도 사실상 정해진 마당에 더이상 승리에 집착할 필요는 없을 것. 이제 가을야구를 앞두고 선수들 컨디션 체크에 들어갈 차례다.

 

 이 때문인지 아직 시리즈 선발투수들을 발표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WC 시리즈 로테이션을 대비해 등판순서를 조정중인듯. 1차전은 Mikolas의 순서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그래야 WC 시리즈 2차전에 등판이 가능하다. 그렇게 된다면 1차전은 Waino가 될 듯?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

 

 불펜이야 Mamol동이 워낙 관리를 잘 해와서 누가 퍼질 걱정은 없다. 문제는 퀄리티다. 특히 좌완투수를 누굴 데려가야할지는 아직도 고민중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Thompson, Romero, Cabrera가 후보인데, 누가 몇이나 발탁될지는 전혀 가늠이 안 된다. 그 외엔 대충 늘 보던 녀석들이 갈텐데, 시즌 후반 들어 피홈런이 다소 늘은 Helsley의 컨디션 관리도 중요해 보인다.

 

 타선은 9월들어 침묵하는 시간이 늘었다. 특히 MVP 후보 Goldy는 타격감도 타격감인데 장타가 실종된 상태. 이건 뭐 졸스신한테 흡성대법이라도 당하셨는지 도통 힘을 못쓰고 계신다. 이번 시리즈에서 그 감각을 다시 일깨울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Nado도 마찬가지다. 요새 임팩트있는 모습을 도통 못봤는데, 제발 스찌짓 그만하고 중요한 상황에서의 타격감이나 좀 키우길 바란다. 근데 진짜 귀신같이 30홈런 100타점 찍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가을을 앞두고 꼭 필요한 골디의 타격감 회복

 위에서도 말했지만 Goldy의 타격감 회복이 절실하다. Goldy가 힘없이 물러나면 딱히 믿을만한 녀석들이 별로 없다. 스찌Nado를 광신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40대 노장 졸스신에게 모든 것을 걸기에도 무리가 있다. 젊은 녀석들이 가을에 나가서 제 몫을 다할지도 의문. 여러모로 경험도 많고 베테랑인 Goldy가 제 몫을 타해야만 이 팀 타선에 생기가 돌 것이다.

# 벅스 100패 시즌?

 Bucs는 현재 99패로 100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3연전 중 한 경기만 지더라도 100패 시즌 달성이다. 과연 Cards가 Bucs를 100패로 몰아넣을 수 있을 것인가?


Enjoy The Last Dance,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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