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4:2 Mets

Game 2 - Cardinals 7:4 Mets

Game 3 - Cardinals 2:4 Mets

 

타선이 안터지고, 선발투수들도 최고 98마일 7이닝 1실점 10K가 아닌 91마일 패스트볼로 6이닝 2실점 2BB 3K 같은 투구를 보여주니 참으로 보는 재미가 없다. 뭐 작년처럼 웨이니와 우드포드, 마이콜라스가 2회부터 털려서 GG치는 경기들은 거의 없기에 5할 언저리는 사수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빠따가 안터지니 참으로 재미가 없다...사실대로 고백하자면 메츠 원정 시리즈라는것도 토요일 아침 3회초에 일어나서 처음 알았다.

여튼 1차전은 벌레슨과 콘티의 홈런(그리고 마이콜의 1실점 호투), 2차전은 홈런은 없었으나 2루타 4개 포함 10안타를 뽑아낸 타선 덕에 7득점 승리. 3차전은 필승조 전원 휴식을 천명함에 따라 라페-가예고스(나와서 불지르고 들어가긴 했다)-리베라토어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11회말 마지막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하고 베이더에게 동점 적시타, 그리고 비엔토스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으면서 스윕에는 실패하였다.

5할을 되찾는데 실패한 카디널스는, 작년과 완전히 달라진 성적을 내고 있는 디트로이트 원정길에 오른다.

 

Cardinals(13-15) vs Tigers(16-12) Series Preview

Game 1: LHP Steven Matz(1-2, 5.55) vs RHP Kenta Maeda(0-1, 5.96)

Game 2: RHP Kyle Gibson(2-2, 4.35) vs RHP Jack Flaherty(0-1, 4.91)

Game 3: RHP Miles Mikolas(2-3, 5.91) vs RHP Reese Olson(0-4, 3.18)

 

선발투수를 살펴보기 전에, 디트로이트의 에이스 타릭 스쿠발을 안만나는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가자. 오늘 호투로 인해 4승 방어율 1.72를 기록중인 스쿠인데, 사실상 얘 나오면 카즈의 물타선은 99.9% MAX 1점 내고 질 예정이었다...

 

1차전 선발인 마에다는 다저스와의 8년 노예계약이 끝나고(8년 25m 보장) 같은 가격으로 2년 계약(2년 24m)을 맺고 디트로이트에서 뛰고 있다. 작년에 91.0마일이었던 패스트볼이 89.5마일을 찍고 있고, 그로 인해 22.2이닝동안 홈런을 무려 7개나 맞고 있다. 리그에서 못하는 투수 중에 한 명이지만 우리 쪽이 마츠기도 하고, 타선 상태가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 의외의 6이닝 1실점 투구를 할 확률도 무시할 수 없어 보인다.

예상: Cardinals 5-4 Tigers

 

2차전에는 카디널스를 탈출한 플래허티가 나선다. 플래허티는 디트로이트에서 11.05의 K/9, 그리고 1.23의 BB/9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벌써 5개나 허용한 홈런 덕분에 방어율은 4.91. 그러나 현재 타선 상태로 봐서 플래허티를 공략할 것 같지는 않다...7이닝 10K 예상. 깁슨의 6이닝 2실점 호투가 펼쳐지고 패배하는 경기 결과를 예상해본다.

예상: Cardinals 1-3 Tigers

 

3차전은 투승타타 이론에 따라 우리쪽이 우위에 있다. 비록 올슨이 평균 5.6이닝을 먹고 8.26의 K9, 3.49의 BB/9, 그리고 피홈런이 없긴 하나 0승4패이다. 마이콜라스는 작년 전체 피안타왕(226개, 2위 코빈 210개) 답게 올해도 40개로 내셔널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1위 코빈신, 2위 머스그로브).

예상: Cardinals 2-4 Tigers

 

아니, 우리팀 선발투수가 이렇게 구리고 상대편도 마에다가 나오는데 왜 세경기 다 점수가 이럴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답은 양팀의 빠따에 있다. 현재 카디널스와 타이거스는 Ctrl+C, Ctrl+V 한 것 마냥 비슷한 타격 스탯을 기록하고 있다. 굳이 따지자면 디트로이트가 조금 더 좋긴 한데, 한두경기면 뒤집고 뒤집힐 수 있는 정도의 차이다.

 

Tigers: 타 .223(6위) 출 .298(4위) 장 .352(6위) wrc+88(7위) 23홈런(5위) 14도루(8위)

Cards: 타 .216(3위) 출 .299(6위) 장 .335(3위) wrc+82(3위) 18홈런(1위) 12도루(6위)

 

괄호 안의 순위는 MLB 전체 등수이고, 당연히 뒤에서 센거다. 카즈는 당당하게 리그 홈런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타이거스는 우리보단 낫긴한데 도긴개긴이다. 

 

예상 라인업은 아래와 같다.

 

CF Riley Greene: .240/.383/.458 5HR wrc+143 fwar 1.1

DH Mark Canha: .272/.402/.511 5HR wrc+ 164 fwar 1.0

1B Spencer Torkelson: .214/.287/.291 0HR wrc+ 70 fwar -0.4 (2-2-2 기록중)

DH Kerry Carpenter: .276/.315/.483 3HR wrc+ 127 fwar 0.4

3B Matt Vierling: .280/308/.427 2HR wrc+ 110 fwar 0.1

2B Colt Keith: .161/.232/.172 0HR wrc+ 17 fwar -0.5

SS Javier Baez: .193/.233/.277 1HR wrc+ 44 fwar -0.1 (6년 140m)

C Jake Rogers: .164/.246/.273 2HR wrc+ 53 fwar 0.1

CF Parker Meadows: .091/.200/.227 2HR wrc+ 26 fwar -0.1

 

UT Wenceel Perez: 39타석 .286/.359/.514 1HR wrc+ 149 fwar 0.3

C Carson Kelly: 46타석 .205/.239?295 1HR wrc+ 52 fwar 0.0

UT Zach McKinstry: 47타석 .220/.298/.268 0HR wrc+ 67 fwar -0.1

INF Buddy Kennedy: 13타석 .200/.308/.500 1HR wrc+ 120 fwar 0.2

 

토켈슨이 중간에 지뢰로 끼어있지만 5번까지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6번부터 이어지는 지옥의 키스-바에즈-로저스-메도우스 라인업은 자팀에게 엄청난 압박감을 줄 것이다. 그나마 페레즈가 좀 쳐주면서 슈퍼 유틸리티 주전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보이고, 카즈에서 주워간 케네디는 뭐...13타석이라 표본의 의미가 없다. 결국 원기옥 + 코칭 파트 개선으로 동시다발로 터진 투수들과는 다르게 토켈슨/키스 등의 탑망주들이 대망하면서 타선은 영 답이 없어 보인다... 물론 wrc+ 100 넘는 타자가 코티, 윈 밖에 없는 카즈가 남 걱정할 처지는 아니긴 하다만...

 

그런데 디트로이트는 16승 12패 팀이다. 대체 어떻게? 답은 불펜진에서 찾아볼 수 있다.

 

불펜진 성적: ERA 2.71(전체 5등), FIP 4.01. 이번엔 뒤에서 센게 아니라 앞에서 센거다.

현재 디트로이트는 단 8명의 불펜을 썼는데, 이 말은 즉 한명도 IL에 간적이 없다는 이야기다. 선발 출신인 웬츠와 파에도를 제외하면 모두 이닝과 등판수가 비슷하고(즉 한번에 1이닝), 7명이 9.1이닝~13.1이닝 구간에 몰려있으며(여러 명을 잘 돌려썼다는 얘기다) 두명을 제외하고 6명이 2점대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Joey Wentz: 6경기 10.1이닝 ERA 0.87 11.32/3.48. (K/9, BB/9)

Alex Lange: 11경기 9.1이닝 ERA 0.96 12.54/6.75

Jason Foley: 13경기 13.0이닝 ERA 1.38 9.00/4.85

Andrew Chafin: 10경기 10.2이닝 ERA 1.69 10.97/3.38

Shelby Miller: 11경기 13.1이닝 ERA 2.03 8.78/2.03

Alex Faedo: 10경기 17.2이닝 ERA 2.55 4.58/3.06

Will Vest: 12경기 12.2이닝 ERA 4.97 4.97/2.13

Tyler Holton: 10경기 12.1이닝 ERA 5.11 7.30/1.46

 

방어율로는 압도적인 불펜인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뭔가 볼질이 좀 많다. 실제로 FIP는 4.01로 전체 16위, 딱 리그 중간이다.

카즈도 필승조의 퀄리티 하나만큼은 리그 최상급이라 볼 수 있다. 패전조가 존 킹, 가예고스 이런애들이라 문제지...

 

헬슬리: 15경기 15.0이닝 ERA 1.80 10.20/1.20

조승상: 14경기 14.2이닝 ERA 1.23 9.82/1.23

키트리지: 13경기 12.0이닝 ERA 0.75 9.75/2.25

 

그리고 오늘 2이닝 무실점으로 슬슬 하이 레버리지에서 써먹어볼만한 라이언 페르난데즈가 있다.

라페: 8경기 11.0이닝 ERA 2.45 12.27/3.27

 

왕년의 필승조 가예고스는 하도 굴리다보니 포심 평속이 2마일이 떨어졌는데, 그러다보니 배럴타구가 무려 19%다. 맞으면 넘어간다는 것...근데 도 xBA는 .205, xERA는 3.43이네? 약간 찾아보니 항상 비슷하게 던졌던 패스트볼/슬라이더 중 슬라이더를 60% 넘게 던지고 있고, 패스트볼은 37%만 던지고 있다. VEB에서 뉴베리가 쓴 글 중에 카디널스가 메이저/마이너 가릴것 없이 패스트볼을 적게 던지고 슬라이더를 더 던지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카즈의 실험대상이 된 가예고스의 올해 성적은 어떻게 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찾아보니 헬슬리도 항상 포심을 20~25% 정도 더 구사했는데 올해는 둘이 비슷하게 구사중이다.

 

여러모로 투수전(이라기보단 타병전)이 일어날 듯한 시리즈이다. 첫 두경기는 아침 7시40분, 마지막 경기는 새벽에 시작하는데 잠깨려고 경기를 봤다간 그대로 추가수면을 할 것 같은 타선 매치업이다. 아침부터 괜히 야구 켜서 더 피곤해지는 선택을 하지 않으셨으면 하지만, 그래도 또 보게 되는게 야구 아니겠는가. 이왕 하는거 최소 위닝은 따냈으면 한다.

 

Go Cardinals...!!

Posted by WhiteC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