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Memphis 팀 프리뷰를 한번 끄적여 봤습니다.

로스터가 아직 확실하게 발표나진 않았습니다만, 여러 소스를 통해 얼추 8-90% 정도 맞아들어가게 잡아 봤구요. 밑의 로스터에서 야수/투수 각각 1-2명 정도의 변동이 예상됩니다.


Position Players

C: Rob Johnson

1B: Brock Peterson

2B: Kolten Wong

3B: Jermaine Curtis

SS: Greg Garica

RF: Justin Chrisitan

CF: Oscar Taveras

LF: Adron Chambers

Backup: J.R. Towles(C), Ryan Jackson(IF), Jamie Romak(IF-OF), Chad Hoffman(OF)


(AAA 투수들에게 큰힘이 될 형님)

하나씩 까 봅시다. AAA 투수들을 위한 배려일까요? 두 베테랑 포수가 어린 투수들의 공을 받아주게 되었네요. Mariners 마이너 시절부터 투수리드에 정평이 나 있던 Rob Johnson이 주전으로, 그리고 Busch III에만 오면 불빠따를 휘두르던, 한때 잘나가던 유망주 J.R. Towles가 백업으로 나섭니다. MM과 Mo는 스캠 초반부터 두 선수에게 빅리그 백업 자리는 Tony Cruz라 공표했고, 두 선수 이에 별 불만 없이 캠프 소화했기에 기회를 요구하며 나가거나 하진 않을 듯 싶습니다.

한편, Adams의 승격으로 공백이 된 1B 자리는, 지난시즌 AA에서 풀 타임을 소화한 Xavier Scruggs가 승격하는 것과 minor leauge FA로 stop-gap 역할을 할 Brock Peterson이 1B로 자리잡는 것, 2가지 안이 꼽히고 있었는데, 후자로 결정되는 분위깁니다. 83년생 Peterson은 올해로 4번째 AAA 시즌을 보내게 되었네요.


   (쓸만한 수비로 눈도장을 찍은 Garcia)

Kolten Wong은 Mcarp의 성공적인 2B 안착에 힘입어 다소 여유있게(?) AAA에서 승격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구요.

지난 겨울부터 Derrick Goold와 John Vuch가 꾸준히 확인시켜 주었듯, Greg Garcia가 Memphis Redbirds의 주전 유격수 입니다. Garcia는 스캠에서 공수에 걸쳐 많은 프런트와 코칭 스탭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상당한 기대를 심어주고 있는데요. 특히, 모두가 반신반의하던 Garcia의 유격수 수비에 대해 팀 내부 인사들은 충분히 reliable한 수준이라 결론지으며 사뭇 고무적이었다는 말이 전해지는군요.

제 2의 Bryan Anderson이 될 위기에 놓인 Ryan Jackson도 SS/3B/2B 세 포지션에서 섭섭치 않게 출장시간을 보장받을 것입니다.

내야 마지막 한 자리인 3B는, Jermaine Curtis가 AAA Rule 5로 합류한 경쟁자 Matt Cerda에 비해 훨씬 쓸만한 지난시즌 성적과, 지나치게 좌타편향적인 Memphis의 타선을 감안할 때 확실한 edge(Cerda는 좌타자, Curtis는 우타자)를 받아 주전으로 낙점되었습니다. 사실 Curtis는 2루 전향 말고는 도저히 빅리그에 도전할 껀덕지가 없는 선수인데, 뭐 이런 식으로 Memphis 우승을 위해 힘써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한때는 이름조차 없던 청년 Taveras)

외야는 Taveras와 Chambers의 2자리는 확실합니다. 남은 한 자리에 마이너 스캠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는 Tommy Pham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AA에서 시작할 것 같더군요. 따라서 Memphis 우승에 크게 일조할 Justin Christian이 꿰차게 되겠지요? 만약 Christian이 더 나은 기회를 잡기위해 방출 될 경우 Jamie Romak이나 Chad Hoffman, 두 minor league FA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입니다.


예상타선

 1

Kolten Wong (2B)

 2

 Jermaine Curtis (3B)

 3

 Oscar Taveras (CF)

 4

 Brock Peterson (1B)

 5

Justin Christian (RF)

 6

 Greg Garcia (SS)

 7

Adron Chambers (LF)

 8

Rob Johnson (C)



Pitchers

SP: Michael Wacha, Seth Maness, John Gast, Tyler Lyons, Nick Additon

RP: Maikel Cleto, Eduardo Sanchez, Jorge Rondon,  Keith Butler, Eric Fornataro, Victor Marte, Sam Freeman, Barrett Browning, Nick Greenwood


     (Next Adam Wainwright, Michael Wacha)

Shelby Miller, Trevor Rosenthal, Joe Kelly가 모두 빅리그 로스터에 등재되며 자칫 썰렁해질 수 있었던 Memphis 로테이션. Michael Wacha가 AA를 건너뛰고 AAA에서 시즌을 시작하며 공백을 메웁니다. 스캠에서 최고 97mph의 직구와 구속보다 돋보인 직구구위, 최고급 changeup, 그리고 확실한 제구까지 동시 다발적으로 뽐내며 주가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렸죠. 이쯤되면 과감히 팀내 NO.2 유망주로 Wacha를 등재시켰던 Marc Hulet의 혜안인가 싶네요.


            (Minor League의 Greg Maddux, Seth Maness)

나머지 선발자리는 예상과 같습니다. Seth Maness는 Wacha만큼 주목받진 못했지만 MM과 Mo에게 영리하고 똑똑한, 타자를 상대할 줄 아는 투수라는 긍정적 인상을 심어주었다죠. 몇일 전 스캠에서 무사 만루 등판하여 1점도 안 주고 내려가던 모습도 기억납니다. Gast와 Lyons가 뒤를 잇구요. Tyler Lyons는 선발이지만 빅리그 좌완계투 진에 문제가 생길 시 1순위로 승격될 것이라 전해지더군요. 수준급의 curve도 curve거니와, Freeman이 AFL에 이어 어깨 똑같은 부위에 또 통증을 느껴 나가떨어지며 불안감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몸도 100%, 덩달아 딜리버리도 안정된 Sanchez)

불펜 역시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만, 교통정리가 좀 필요한데요. 중남미 파이어볼러 3인방 Sanchez, Cleto, Rondon을 필두로 Victor Marte, Barrett Browning, Nick Greenwood와 같은 organization player들, 작년 Texas League 세이브 1위 Keith Butler와 홀드 1위 Eric Fortanaro 콤비, 마지막으로 TJS 후 94-95MPH 까지 직구를 뿜어대고 있는 Sam Freeman 까지 총 9명이 로스터에 등재될 예정입니다. 자리는 많아야 8 자리 일테니, 한두명은 AA로 내려가던가 팀을 떠나던가 해야되겠죠.

이들 중 스캠을 거치며 두 선수가 특히 인상적인데, 먼저 Eduardo Sanchez. 마이너 스캠 내려가서도 쭉 괜찮습니다. 본인 말대로 몸도 100%에, delivery와 release point도 잘 다잡은거 같아요. 또한 지난주 Goold발 소스에 따르면 Eric Fornataro에 대한 팀 내부의 평가가 상당히 괜찮다고 하죠. Sanchez나 Cleto보다 부상자가 생겼을때 먼저 call-up되도 놀랄 일이 아니라는군요. 역시 마이너 스캠에서도 좋은 활약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선수, 주목해 볼 만 합니다. 

참고로 기록만 보면 Rondon은 제구가 들쑥날쑥 한 것이 아직 시간이 좀 필요해 보입니다.

Posted by skip55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skip55 2013.03.27 00: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마지막 정리 해서 올려놓고 몇분 되지도 않았는데 ruben gotay와 마이너 계약 체결 소식 뜨네요 이런 젠장 -_-;;;

    내일은 Springfield 최종 정리해서 올릴께요. 하나 먼저 끄적여보자면 Kevin Siegrist 불펜으로 전향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좀 성급한 판단인거 같은데, 심지어 CMART-WACHA 원투펀치에 whiting, siegrist, gorgen으로 예상되던 보기좋은 선발진이 지금 Whiting-Gorgen 원투 펀치에 castillo, ferrara, mcgregor 같은 얘들로 메꿔질 판이거든요 -_-;;;

  2. lecter 2013.03.27 09: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당장 Freese가 DL가서 Jackson이 올라왔습니다 -_- Freese는 4월 8일 첫 홈경기 출전을 목표로 한다고 하네요.

    Matt Cerda는 은퇴한다는 소문도 들려서 별로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거 같고, Gotay는 멤피스가 아니라 스프링필드로 갈 수도 있다고 하네요.

  3. BlogIcon FreeRedbird 2013.03.27 15: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팀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선수는 Greg Garcia인데요. Taveras는 냅두면 알아서 잘할 것 같고 Wong도 뭐 금방 적응 하겠죠. Garcia가 AAA에서도 타석에서 좋은 성적을 내주고, 유격수 수비도 그냥 봐줄 만큼(UZR/150 기준으로 -5 정도?) 할 수 있다면 하반기에는 메이저에서 한번쯤 기회를 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BlogIcon skip 2013.03.28 01:18 Address Modify/Delete

      저는 저 한웅큼의 불펜투수들 중 일이년 후 두어명의 최종승자가 누가 될지가 가장 궁금하네요 ㅋ

  4. BlogIcon skip 2013.03.28 01: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CMART의 비자가 드디어 발급되었다고 합니다. EST 합류해서 몸 좀 만들고 빠르면 4월 중-후반 경부터 Sprignfield에 합류하겠네요, 다행입니다.

    Waino 재계약도 협상에 불 좀 붙은거 같은데 어찌 결론이 날련지...

    • lecter 2013.03.28 08:48 Address Modify/Delete

      조금 전에 소식이 올라왔는데, 5/97.5M이랍니다. 내심 5/90M 또는 차라리 4/75 or 80 정도를 바랐는데, 그야말로 Mo의 공정계약인 듯요...

    • yuhars 2013.03.28 08:52 Address Modify/Delete

      연평균 20M은 주지 않았네요. ㅎㅎ 요즘 투수들 받아가는거 보면 웨이노도 이정도 받을것 같긴 했습니다. 암튼 세부사항은 모르겠지만 웨이노는 앞으로 절대 드러눕거나 데드암이 걸리면 안될것 같네요.

    • zola 2013.03.28 09:00 Address Modify/Delete

      뭐... 요즘 시세에 웨이니가 4년 75~80m 받으면 정말 성인군자죠. 5년 100m이겠거니 했는데... 이 정도 계약이면 4년은 드러눕지 말고 열심히 던져줘야 하겠군요.

    • H 2013.03.28 10:15 Address Modify/Delete

      Waino의 입지가 있으니 아주 후려칠 수는 없었겠지만 Weaver 계약 정도면 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안 들 수가 없네요..

  5. BlogIcon FreeRedbird 2013.03.28 10: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5년 97.5M이라.. 역시 Mo 답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구체적인 연도별 연봉이 발표되면 40인 로스터/페이롤 현황을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6. BlogIcon jdzinn 2013.03.28 10: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줄다리기 하더니 결국 줄 거 다 줬군요ㅎㅎ

  7. BlogIcon FreeRedbird 2013.03.28 10: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Doovy님, Skip님께서는 메일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포스팅 일정 조정 등을 위해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만들었습니다.

  8. BlogIcon skip 2013.03.28 12: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난 계약이 여러 프런트들 사이에서도 손꼽히는 team-friendly 계약이라 해서 waino측이 요번 계약은 전혀 디스카운트 생각을 안하고 있던지라, 4년 계약이나 Weaver 수준의 계약으론 합의가 불가능했을 거에요 아마.

    4년 vs 5년 맞설 때 부터, 결과적으로 5년 보장해 주고 얼마나 AAV를 협상선상에서 후려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그리 많이 깍아내진 못한게 좀 아쉽긴 합니다. Carp의 은퇴아닌 은퇴나, 어린 투수들이 우르르 올라오는 시점에 대단히 중요시하는 리더쉽 롤을 대체할 선수가 없다는 점이 팀에 불리하게 작용한 것 같네요. 뭐 아무튼 오버페이라 욕먹을 계약은 아니니만큼 5년간 건강히 에이스 자리 지켜주길 빌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