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t Jocketty Years(9)

Transactions of 2002-03 Offseason, 2003 Season

2003 Season: 85승 77패, NL Central 3위 (지구 1위와 3게임차, 와일드카드 1위와 6게임차)

(Baseball-Reference 2003 시즌 페이지)


2002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맞이한 오프시즌에서는, 투수진의 보강이 가장 큰 과제였다. 타선은 Pujols, Edmonds, Rolen, Renteria, Drew 등이 포진하여 빈 자리가 없었지만, 선발진은 시즌 도중 Kile이 사망한 데 이어 Williams가 FA가 되고, Benes와 Finley는 은퇴하여 로테이션에는 Morris와 Simontacchi 둘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다. 또한, 불펜에서도 Dave Veres와 Rick White도 FA가 되어, 남은 투수들 중 믿을 만한 투수는 Izzy와 Steve Kline 정도밖에 없었다. 이미 2000-2001 시즌의 올인 무브들로 인해 황무지가 된 팜에는 즉시전력감이 거의 전무했으므로, Jocketty는 FA/트레이드 시장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었다.


2002/11/21  FA Kiko Calero(RHP) 계약(마이너)   Good

Calero는 Royals 마이너 시스템에서 주로 선발로 뛰어 오다가 마이너리그 FA가 되었는데, Jocketty는 그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하였다. Calero는 개막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되었고, 이후 메이저리그에 계속 머물면서 9이닝당 11개가 넘는 우월한 탈삼진 능력을 과시하였다. 도대체 왜 Royals는 이런 투수를 메이저에 올려보지도 않고 방출했던 것일까? 6월 16일 Brewers를 상대로 한 스팟 스타트에서 5이닝 9삼진 1실점으로 선발로서의 가능성까지 보인 Calero였으나, 6월 28일 Royals와의 경기에서 타구를 잡으려다 착지를 잘못하여 무릎 슬개건이 파열되고, 그대로 시즌아웃 되었다. 이 시즌의 투수진은 엉망진창이었기에, 그의 빈자리가 무척이나 아쉬웠다. Calero는 2004 시즌에 복귀하여 잘 던져준 후 트레이드 되었다.

(Kiko Calero)


2002/11/26  Woody Williams(RHP) 재계약(2yr/14.9M+8M 옵션)   Excellent

로테이션에 의지할 만한 투수가 Morris 하나 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 무브는 거의 필연적인 것이었다. 이 2년 동안 Woody는 7.1 WAR을 기록하여 연봉보다 훨씬 큰 기여를 해 주었는데, 특히 2003 시즌 상반기에 로테이션을 혼자 이끌다시피 했던 위력적인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Woody가 없었다면 2003 시즌은 어떤 모습이 되었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2002/12/07  Jeff Fassero(LHP) 재계약(1yr/1.25M+옵션)   Terrible

이 계약은 똥망으로 끝났다. 2003 시즌의 불펜은 정말 밥먹듯이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는데, Fassero는 77.2이닝에서 무려 17개의 홈런을 허용하여 불펜 방화 쇼의 주역으로 활약하였다. 5.68 ERA, 5.85 FIP, -0.8 WAR. 할 말이 없다. 그는 땜빵 선발로도 6번이나 등판했으니, 이 시즌 투수진이 얼마나 엉망이었는지 알 수 있다.


2002/12/13  FA Chris Carpenter(RHP) 계약(1yr/0.5M+2M 옵션)   Outstanding

Carp는 결국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2003 시즌을 날렸다. 그래도 이 딜은 Outstanding이다. 이 딜이 있었기에, 2003년 말에 다시 한 번 같은 형태의 재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고, 그 뒤는 뭐... 더이상 적는 것은 시간 낭비가 아닐지...


2002/12/15  트레이드: Padres에 Luther Hackman(RHP), PTBNL(Mike Wodnicki(RHP))을 보내고 Brett Tomko(RHP)를 받음    Good

Tomko는 Morris, Williams에 이은 3선발감으로 영입되었는데, 결과는 5점대의 ERA, FIP에 0.9 WAR로 별로 좋지 않았다. 고만고만한 스터프에 고만고만한 제구력, 거기에 이상하게 장타를 잘 맞는 특성까지 결합하여, 결국 그는 3선발이라기보다는 5선발로 더 적합한 투수였음이 드러났던 것이다. 그런데도 이 무브가 Good인 것은, 보낸 녀석들이 워낙 허접스러웠기 때문이다. Hackman은 2003 시즌 -0.4 WAR의 참담한 성적을 기록한 후 메이저리그에서 사라졌고, 이후 2005년에는 KBO에서 뛰기도 했다. Wodnicki는 아예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했다. 이런 녀석들을 내주고 1 WAR짜리 200이닝 선발투수를 물어온 것은, 나쁘지 않은 무브이다.

(Brett Tomko. 좋은 투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한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결국 잘 안되었다.)


2002/12/18  FA Lance Painter(LHP) 계약 (1yr/575K)    Bad

이 계약은... 망했다.


2002/12/18  FA Joe Girardi(C) 계약 (1yr/725K)   Bad

Jocketty는 38세의 Girardi를 백업포수로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망했다. Girardi는 부상으로 인해 고작 26타석밖에 나오지 못했으며, 그 26타석에서의 slash stat은 .130/.231/.130 이었다.


2002/12/18  FA Cal Eldred(RHP) 계약 (1yr/500K)   Good

Eldred는 직전 시즌을 부상으로 날린 상태였는데, 500K짜리 로또치고는 꽤 괜찮은 성적을 남겼다. 특히 Calero가 시즌아웃 된 이후에는, Izzy 이외에 불펜에서 그나마 믿을 만한 투수는 Eldred 하나 뿐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2/12/19  FA Russ Springer(RHP) 계약 (1yr/450K)   Bad

17.1 IP, 8.31 ERA. 순전히 연봉이 싸니까 Bad 정도로 봐주는 것이다.


2003/01/06  FA Al Levine(RHP) 계약(1yr/600K+400K 보너스)   Bad

2003/03/26  Al Levine 방출      

Levine은 88마일의 똥볼을 던지던, K/BB가 거의 1에 가까운 허접한 불펜 투수였는데, 애초에 이런 계약을 한 것 부터가 잘못이었다. 결국 Levine은 Calero와 Painter 등에 밀려 개막 직전에 방출되었다.


2003/01/06  FA Joey Hamilton(RHP) 계약    Bad

2003/03/26  Joey Hamilton 방출

마찬가지로, 애초에 이런 계약을 한 것이 잘못이었다.


2003/01/20  FA Dustin Hermanson(RHP) 계약(1yr/900K)    Bad

Hermanson은 불펜에서 방화를 일삼다가 6월에 방출되었다.


2003/02/02  FA Orlando Palmeiro(OF) 계약(1yr/700K)    Average

Palmeiro는 Drew와 Edmonds의 부상, 그리고 좌투수 상대로 1루수로 출장했던 Pujols 덕분에 3개의 외야 포지션을 돌아다니며 무려 364 PA에 나와 -0.1 WAR을 기록했다. 더도 덜도 아닌 벤치워머의 벤치워머 수준 퍼포먼스였는데, 계약 자체보다는 이런 선수를 364번이나 타석에 들어서게 한 게 더 문제였다.

(Olando Palmeiro를 태그아웃 하여 트리플 플레이를 기록하는 Rafael Furcal의 모습.)


2003/04/12  FA Chris Widger(C) 계약(1yr/500K)     Average

Girardi의 부상으로 인해 백업포수가 없어진 팀은 결국 Yankees에서 방출된 Widger와 계약했는데, Widger는 55 wRC+로 아주 백업포수스러운 성적을 기록했다. 팜에 depth라는 것이 없었던 Cards로서는 달리 대안도 없어서, 이런 계약이라도 하는 수밖에 없었다.


2003/05/27  트레이드: Rangers에 Rick Asadoorian(OF)을 보내고 Esteban Yan(RHP)을 받음   Terrible

Asadoorian은 이후 투수로 전향하기도 했는데, 결국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했다. Yan은 약 1M의 잔여 연봉이 있었는데, Yan에 대해서는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2003/07/28  FA Pedro Borbon(RHP) 계약(마이너)    Bad

마찬가지로, Borbon에 대해서는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이 딜, Bad를 줘야 되나 Terrible을 줘야 되나 조금 고민했다. 마이너 계약이라 결국 Bad로 참았다.


2003/08/22  트레이드: Yankees에 Ben Julianel(LHP), Justin Pope(RHP)를 보내고 Sterling Hitchcock(LHP)을 받음   Good

2003/08/27  트레이드: Brewers에 2 PTBNL(Mike Crudale, John Novinsky(RHPs))을 보내고 Mike DeJean(RHP)을 받음    Good

이 두 건의 트레이드는 총체적인 난국에 빠진 투수진을 어떻게든 해 보려는 Jocketty의 안쓰러운 시도였다. Hitchcock과 DeJean은 둘 다 0 WAR을 기록, 그렇게 큰 도움은 되지 않았다. 하지만, 보낸 4명의 투수 중 Crudale이 9.1이닝을 더 던지고 메이저리그에서 사라졌고, 나머지 3명은 아예 메이저리그 구경도 못했음을 생각하면, replacement level의 투수들이라도 받아온 것을 용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총평.


이 시즌은 Pujols가 무려 1.106 OPS를 기록하는 등 MV3이 풀가동되기 시작했고, Renteria 역시 6.9 WAR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는 등 막강한 타선의 힘으로 NL 2위에 해당하는 876점을 득점했으나, 투수진이 선발 불펜 할 것 없이 골고루 망하면서 결국 지구 1위에 3게임 뒤진 3위로 아쉽게 시즌을 접었다. Hermanson, Fassero, Yan, Borbon, Springer, Simontacchi, Jimmy Journell 등이 돌아가면서 불을 지르던 2003 불펜은 여지껏 Cards 팬질을 하면서 보았던 불펜 중 단연 최악으로 꼽을만 했다. 아무리 Dave Duncan이라고 해도 이렇게 허접한 투수들을 무더기로 던져놓으면 어찌할 도리가 없었던 것 같다.


위의 무브들을 보면, Jocketty가 엄청 바쁘게 투수진을 보강했지만 결국 대부분 망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럴 수밖에 없었던 것은 팜에 유망주라고는 씨가 말라버렸기 때문이었다. 그나마 유일한 투수 유망주였던 Dan Haren은 아직 덜 다듬어진 상태로 AA에서 메이저리그로 콜업되었고, 결국 이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사실 이 오프시즌에는 투수 FA들의 수질이 별로 좋지 않아서, 업그레이드라고 할 만한 FA는 Greg Maddux밖에 없었다. 이미 시즌 중에 Rolen과 거액의 장기계약을 체결한 Cards는 Maddux를 데려올 만한 돈이 없다고 판단하고,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기로 했다. (Maddux는 Cubs와 3년 24M이라는 생각보다 저렴한 연봉에 계약했다. Tomko가 3.3M의 연봉을 받았음을 생각하면, Tomko 트레이드를 하지 않고 위의 불펜 슈레기들을 계약하지 않았다면 Maddux의 연봉을 부담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그가 1M 언더의 계약을 무수히 많이 체결한 것은 일종의 "throw enough shit at the wall and some of it might stick", 즉 아무거나 막 지르다 보면 개중에 성공작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깔려 있었던 것 같은데... 결국 성공한 선수는 Eldred 하나 정도였고, 똥만 가득한 상태가 되고 말았다. 그나마 타선의 힘으로 버티긴 했지만, Win Now 모드의 팀이 한 순간에 훅 갈 수도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 시즌이었다고 본다. 2003년 10월, 구단주 Bill DeWitt Jr.가 Jeff Luhnow를 "VP of Baseball Development"로 영입한 것은 결국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었을까?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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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icaesar 2013.03.05 08: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영입된 선수들의 숫자 하며, 와서 거둔 성적 하며, 정말 암울했던 시절이네요. 그래도 카프를 건진게(이 시즌에는 못뛰었지만) 수확이었고, 그 결과 3년 뒤의 우승도 있었던 것 같네요. 아무튼 올인은 자제해야 하나봅니다 ㅎ

  2. lecter 2013.03.05 09: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불펜 가지고 아마 85승을 한 게 더 대단하죠. 시즌 중반에 파세로옹이 선발 등판할 때는 지구가 멸망하는줄 알았습니다. 저런 불펜은 아마 2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할 거 같은데 아직 10년은 더 기다려야겠네요 ㅋㅋ

  3. doovy 2013.03.05 13: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개인적으로 Hitchcock를 좋아했었는데 WAR로 보면 별 도움이 안됬었군요. Hitchcock 이후로 스플리터 잘 던지는 좌완 찾기 참 힘든것 같아요...

    • BlogIcon FreeRedbird 2013.03.05 15: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홈런을 많이 맞아서 그렇습니다. 이적 후 38이닝에서 홈런을 8개나 맞았더군요. Fassero 급 피홈런 비율이었습니다...

  4. BlogIcon FreeRedbird 2013.03.06 10: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Jay가 Taveras에게 수비 포지셔닝에 대해 몇 주째 1:1 지도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http://stlouis.cardinals.mlb.com/news/article.jsp?ymd=20130305&content_id=42289998&vkey=news_stl&c_id=stl

    너무 잘 가르치면 본인이 밀려날 수도 있는데 말이죠... ㅎ

    • BlogIcon skip 2013.03.06 23:51 Address Modify/Delete

      과외효과 버프를 받던 어떻게 하던 결과적으로 taveras가 평균이상의 cf 수비수로 성장할 수만 있다면야, craig rf로 돌리고 adams를 1루로 박던, 아니면 뭐 어디 투수 주고 쓸만한 rf나 1루수를 데려와 아주 핵타선을 만들 수 있을텐데 말이죠.

      흠... freeman이 AFL에서 다친 부분이 또 말썽이라네요, 좋지 않은 징조입니다.

    • gicaesar 2013.03.07 00:35 Address Modify/Delete

      이 친구 수비에 대해서는 영상도 못봤고 해서 말은 못하겠지만, 그렇게만 된다면야 수비때는 똥줄타도 보기 즐거운 타선이 될 것 같네요ㅋ 그러고 보면 MV3가 진짜 대단하네요.

  5. lecter 2013.03.07 09: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 매쓰니가 조만간 5선발을 결정할 모양이더군요. 켈리가 목요일, 밀러가 금요일에 선발 등판한다고 하네요.
    - 오늘 경기에서는 홈런쇼가 벌어졌네요. Big-O, 맷홀, 세데뇨, 애덤스, 뢉 존슨까지 ㅎㅎ

    - http://www.fangraphs.com/blogs/index.php/infield-flies-fip-and-war/
    이 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IFFB도 거의 100% fielding independent하니 K와 유사하게 취급하자는 얘기인데...논리적으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 BlogIcon FreeRedbird 2013.03.07 14: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는 IFFB를 K와 똑같이 취급하자는 Cameron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많은 오해가 있지만, 사실 FIP는 "what happened"를 묘사하는 스탯이기 때문에, 수비가 관여하지 않는 IFFB를 넣는 것은 합리적입니다. 다만, 본문에 있는 것처럼 IFFB는 year-to-year correlation이 낮기 때문에, xFIP 계산시에는 홈런과 마찬가지로 실제 IFFB 갯수보다는 FB% 등으로 대체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BlogIcon skip 2013.03.08 01:52 Address Modify/Delete

      재미있네요. 저는 잘 모르지만 말씀 그대로 K와 IFFB가 둘 다 fielding independant한 영역이니 포함 안 시킬 이유가 무엇인가 생각이 드는데, 동시에 둘(K와 IFFB)을 동일가치로 취급하는게 과연 맞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또 좀 갸우뚱 합니다.

      제가 야구를 거의 해본적이 없어서 드는 의문인지도 모르지만, 투수가 과연 내야 플라이를 '유도'하는게 가능할까?에 대해서도 좀 궁금하구요. 커리어 평균 IFFB가 높은 투수들을 놓고 누가 어떤 유형의 투수들이 IFFB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지, 가능하다면 분석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ㅋ

    • Encounter 2013.03.08 02:30 Address Modify/Delete

      다른 곳에서 비슷한 글을 보고 뒤적거리고 있었던 김에, 분석할 능력은 없지만서도 팬그래프 찾아본 걸 적어봅니다.
      http://www.fangraphs.com/leaders.aspx?pos=all&stats=pit&lg=all&qual=y&type=2&season=2012&month=0&season1=2000&ind=0&team=0&rost=0&age=0&filter=&players=0&sort=8%2cd
      (팬그래프 링크 주소가 잘리네요. 그냥 해당 페이지에서 IFFB로 정렬해 보시면 됩니다)

      00-12년간 IFFB%순위인데,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겠지만
      보시면 GB%와 대체로 반비례합니다. 충분한 표본을 갖고서도 높은 GB%와 높은 IFFB%를 동시에 갖는 선수는 MO가 거의 유일합니다.
      불펜 투수들의 비중이 높습니다마는, 이는 그들의 표본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선발 투수에 한정지어 볼 경우 의외로 소위 '구위가 강력한'선수들이 거의 없습니다. Leiter가 이 분야 권위자고, 현역 최고는 Lilly가 압도적입니다. 추억의 똥볼러들 이름이 많이 보이는 가운데, top 60내에서는 Nomo, Weaver, Santana, Kershaw 정도만이 일반적인 이미지의 '구위로 IFFB를 만들어 내는' 선발투수에 부합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3년 내지 5년으로 끊으면 Rays소속/출신 선수들이 많이 보입니다. 혹시 Rays는 이런 것도 써먹고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그 외에 IFFB에 관한 개인적인 관점은 skip님이 적어주신 것과 비슷합니다. 다만 저 역시 썩 잘 모르는 부분이라..

    • BlogIcon FreeRedbird 2013.03.08 10: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IFFB를 투수가 유도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HR rate가 40%대의 year-to-year correlation을 보이는데요. 이정도도 skill이라고 믿지 않다보니 홈런을 배제하는 xFIP나 kwERA 같은 스탯이 탄생했구요. 근데 IFFB는 30%이니 홈런 억제보다도 더 skill이라고 말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FIP는 fielding indepent pitching 입니다. 정의상 "수비와 상관없는 피칭" 이니 수비가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IFFB를 포함시키는 것은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봅니다. 대신, 이렇게 수정된 FIP는 내년 시즌 예측 능력은 더 안좋아지겠죠.

    • lecter 2013.03.08 10:47 Address Modify/Delete

      결국 FIP를 애초의 취지에 맞게 ERA estimator로 사용할 것인지(근데 애초에 취지가 이게 맞긴 맞나요?), 아니면 그야말로 지금 시즌의 투수의 순수 능력을 체크하는 스탯으로 사용할 것인지에 따라서 IFFB를 포함시킬지 말지가 갈라지겠군요. 요새는 거의 후자로 사용하고 있긴 하는 거 같은데...

    • BlogIcon FreeRedbird 2013.03.08 11: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FIP의 원래 취지는 수비와 상관없이 벌어진 투수 관련 이벤트만을 반영하여 현재까지 실제로 나타난 투수의 스킬을 ERA scale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퍼포먼스를 예측하고자 한다면 xFIP를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6. doovy 2013.03.07 22: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Rosie는 불펜행, Kelly와 Miller는 아직 선발 경쟁을 하고 있는 듯 싶습니다. Rosie가 나머지 둘에 비해 딸린다기보단, 릴리버로 검증이 된 Rosie를 불펜에서 제대로 써먹고 싶나본데요. Eduardo Sanchez는 아직까진 희망차고 커맨드도 나아졌다고 하는데, 아직 나이도 젊고 구위는 확실히 좋으니 올해 좋은 모습 기대해보죠. Boggs의 WBC 출전이 악영향을 끼칠 염려가 있는 상황에서 Sanchez에게 한번쯤은 기회가 가지 않을까요.

    • BlogIcon skip 2013.03.08 01:41 Address Modify/Delete

      흠, rosie가 불펜 한 자리 먹으면(MM은 경쟁할꺼라 하는데 이건 걍 형식상 하는 얘기고 Mo말 들어보면 거의 5자리 중 하나 확정인듯) 한자리 남네요. 이걸 Kelly or Miller가 가져갈지, 아니면 Salas, Sanchez 중 하나가 가져가게 될지... 한자리 놓고 3명이 피터지게 싸워야 될 것 같습니다.

      전 왠지 Kelly가 선발돌고 Miller 불펜 또는 마이너로 내려보낼꺼 같아요, 그냥 왠지 ㅋ

  7. yuhars 2013.03.07 22: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타베라스는 중계 없을때마다 홈런을 때려주네요. 이넘의 무식한 스윙을 중계로 보고 싶습니다. ㅋㅋㅋ 캘리랑 밀러는 중계로 던지는걸 한번 보고 싶은데 중계가 있으려나 몰겠네요. 로지는 작년 불펜에서 워낙 언히터블 했으니 불펜으로 쓰고 싶은 욕심도 이해할만 합니다. 아직은 어리니 불펜에서 1년정도 메이저 경험하면서 선발 전향해도 늦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8. billytk 2013.03.08 00: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퍼칼이 토미 존 수술을 받나보네요 -_-
    이거 타이밍도 참 ㅋㅋㅋㅋㅋ

  9. BlogIcon skip 2013.03.08 01: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Furcal에 대한 MM과 Mo의 말을 기사 나가기 전에 간단히 보자면,

    MM : Lot of spring training left and team will watch Kozma and Cedeno to see who will be SS. Very comfortable with situation and have to see how it plays out.

    Mo: Always knew this was a possibility. Have confidence in Kozma based on what he did last fall. Kozma showed he could play SS last year so no reason to try to put Descalso there. Thinks Furcal will miss entire season. As Furcal pushed himself this spring, there was more & more discomfort. No surgeon thought until now that it was the way to go bc his ligament wasn't that damaged. No Dr recommended it last fall. Can explore options later in season but now team is comfortable where it is. Doesn't feel like Kozma weakens team as SS. Doesn't see much in free agent market for middle infield. There could be options in trade market. Kozma has big opportunity.

    지난 가을에 수술했으면 초여름에 복귀 가능했을 텐데, 그땐 MRI 결과도 그렇고, Mo 말대로 의사들도 bone spur가 말썽이 될줄은 몰랐나 보군요. 뭐 몇일 전부터 이미 ㅈ됬다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게 막상 현실로 닥치니 좀 허탈하기도 하네요. 아무튼 보험도 없었을테니 이렇게 Furcal의 연봉 700만불은 고스란히 산화되었습니다 -_-;;;

  10. BlogIcon skip 2013.03.08 01: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잠정적으로 코사마가 주전으로 낙점된 것 같구요, 뭐 좀 보다 아니다 싶으면 트레이드 시장 쑤셔보겠죠.

    그리고 Furcal은 내년에도 뛰고 싶고 또 다시금 좋은 활약 펼칠 수 있을꺼라 믿고 있으며, 그게 우리팀이었으면 좋겠댑니다. 지금도 유니폼 안 벗고 코치들 돕고 있다하고, 팀에 어떤 식으로든 공헌할 수 있는건 하고 싶다 얘기하는 거, 지금 심정같아선 울고 싶다 말하는거 들으니 또 짠하기도 하네요, 어휴.

  11. lecter 2013.03.08 08: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bone spur는 정말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 이상 TJS로 거의 다 넘어가니 그냥 보이면 바로 수술했으면 했는데, 선수들 입장에서는 또 그게 아닌가 보네요. 여하튼 퍼칼은 안타깝게 되었네요. 적어도 시즌 초반에는 내야에서 계속 폭탄을 보게 되겠군요 -_-;;

    아울어 Tulo 얘기는 없던 얘기가 되는 거 같더군요. 애초에 좀 무리라 생각하긴 했는데, Rockies가 트레이드할 생각이 없대요.

  12. lecter 2013.03.08 09: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러고 보면 푸잉여는 현재 grade 2-3 사이로 UCL이 찢어진 상태이고 bone spur 제거 수술도 받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직까지 멀쩡한 거 보면 난놈은 난놈인 거 같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