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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는 NLCS에서 탈락했지만, 이제는 더 멀리 가겠다는 높은 기대치를 안고 2013 시즌을 시작했다.


Opening Day Roster


Starters - Jaime Garcia, Lance Lynn, Shelby Miller, Adam Wainwright, Jake Westbrook

Relievers - Mitchell Boggs, Randy Choate, Joe Kelly, Edward Mujica, Trevor Rosenthal, Marc Rzepczynski, Fernando Salas

Catchers - Yadier Molina, Tony Cruz

Infielders - Matt Adams, Matt Carpenter, Allen Craig, Daniel Descalso, Ryan Jackson, Pete Kozma, Ty Wigginton

Outfielders - Carlos Beltran, Matt Holliday, Jon Jay, Shane Robinson


DL - Chris Carpenter, Jason Motte, David Freese, Rafael Furcal


DL이 네 명이지만 실제로는 Freese 한 명 뿐이었다. 나머지 셋은 시즌 아웃이었고, 특히 Carpenter는 이미 은퇴 확정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Carp의 로테이션 이탈이 안타까웠지만, 투수 유망주 F4 중 Miller가 로테이션에, Rosie가 불펜에 가세했고 Wacha, CMart도 시즌 중 콜업될 것 같았기에, 투수진의 미래도 밝아 보였다.


Freese 대신 Ryan Jackson이 개막 로스터에 들어갔다.


Opening Day Lineup (4/1, at Diamondbacks)


Jon Jay CF

Matt Carpenter 3B

Matt Holliday LF

Allen Craig 1B

Carlos Beltran RF

Yadier Molina C

Daniel Descalso 2B

Pete Kozma SS

Adam Wainwright P


상대 선발은 Ian Kennedy였다.


경기는 2-6으로 졌다. Waino가 11안타를 허용하는 등 무려 15개의 안타를 내주는 동안, 타선은 5안타 2득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중 무브


로스터가 잘 짜여진 만큼 시즌 중 무브는 별로 없었다.


2013/05/21 Eduardo Sanchez DFA, 웨이버 클레임으로 Cubs행

2013/05/28 J.R. Towles 방출

2013/06/23 Maikel Cleto DFA, 웨이버 클레임으로 Royals행


2013/07/09 Mitchell Boggs를 현금 트레이드(international signing bonus)로 Rockies에 보냄 (A)

몇 년 동안 불펜의 한 축으로 활약해 왔던 Boggs는 이 시즌 아주 심각한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두 차례 마이너로 강등된 끝에 결국 트레이드 되었고, 이 시즌이 그의 마지막 메이저리그 시즌이 되었다. Boggs는 여러 구단을 옮겨다니며 2년을 더 AAA에서 뛰고 2015년에 은퇴했다.


2013/07/30 Marc Rzepczynski를 Indians에 내주고 Juan Herrera를 받는 트레이드 단행 (C-)

Rzep은 7.84 ERA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트레이드되었다. 그러나 Boggs와는 달리 트레이드 후 반등에 성공했고, 올해 초에도 Blue Jays와 마이너 계약을 맺는 등 아직까지도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괜찮은 유망주인 줄 알았던 Herrera는 무려 4년 동안이나 Palm Beach를 지키다 17년에 결국 방출되었다.


2013/08/30 John Axford를 Brewers에서 트레이드로 영입. 트레이드 대가는 추후 지명(PTBNL) - Michael Blazek (A)

Axford는 영입 후 13경기에서 1.74 ERA, 2.08 FIP, 9.58 K/9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시즌 막판 불펜 운용에 상당한 도움을 주었다.

Brewers는 Blazek을 선발로 다시 개조하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결국 불펜으로 다시 돌렸다. 2014년 한 시즌 활약한 후 강등과 방출을 거듭한 끝에 올해는 독립리그 ATLL의 Southern Maryland Blue Crabs와 계약한 상태이다.


2013/10/03 웨이버 클레임으로 Rangers에서 Joey Butler를 데려옴



이 팀은 97승 65패로 NL 중부지구 1위를 차지하여 NLDS에 올라갔다.

이 시즌은 와일드카드 두 장을 모두 중부지구에서 가져갔을만큼 지구 내 경쟁이 아주 빡셌던 한 해였다. 마치 2000년대 초중반 Cards - Cubs - Astros의 경쟁을 보는 느낌이었다. 94승의 Pirates와 90승의 Reds가 맞붙은 NL 와카전은 각각 Liriano와 Cueto가 선발로 나왔고, Liriano가 7이닝 1실점으로 Reds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따냈다.


해적떼의 타선은 맥선장 이외에는 그닥이었으나, Liriano - Cole - Burnett - Morton의 선발진과 Grilli - Watson - Melancon이 버틴 불펜은 매우 막강했다. 이 시리즈는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Waino의 1실점 완투와 후리세, 맷돼지의 홈런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고 NLCS에 올라갔다.


NLCS의 상대는 LA Dodgers였다. 역시 Greinke - Kershaw - 류뚱의 막강한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Wacha가 Kershaw와 두 번 맞붙어 두 번 모두 이기는 활약(시리즈 MVP로 선정)을 하며 4-2로 승리하고 월드시리즈에 올라갔다. 이 시리즈는 다른 것보다도 국뽕 팬들과 해설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억이 남아 있다...


드디어 또다시 우승을 하는가 싶었지만, 거기까지였다. 주루방해로 끝내기 승리를 했다가 견제사로 패배하기도 하고, 타선이 식물원으로 전락하여 상대 투수진에 농락당하는 사이에 MM의 이해할 수 없는 불펜기용은 경기 중후반을 내주고 추격 동력을 잃게 만들었다. 아.. MM으로 우승은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 시리즈였다. 아직도 Maness가 4차전에서 홈런 맞던 기억이 난다. ㅠㅠ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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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ecter 2020.05.19 14: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복스하니 역시 와카 데뷔전 날려먹은 경기가 생각나는군요 ㅋㅋㅋ

  2. D.Carlson 2020.05.19 15: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시즌에 도련님에게 반해서 이 팀을 응원하게 되었는데...참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3. BlogIcon ㅇㅇㅇ 2020.05.19 18: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시즌에 득점권에서 유독 ♪♪♪♬들이 많았는데, 다음해에 바로 바빕신에게 버림받은걸 생각해보면 이 때 그냥 우승하라고 모든 기운이 모여들었던 때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로스터가지고 돌패럴한테 투수운용 쳐발리던 백정양반과 정줄놓은 웡 견제사에 하필 결승에서 회귀 씨게 먹은 식물타선 등등... 저때 현타 참 제대로 왔죠 -_-;;

    4차전에서 이상한 시점에 린 내리고 매크로 돌려서 메네스 분식시킨 그 인간의 신묘한 운용은 지금 생각해봐도 참... 쉴동님 전임으로 부족함이 없는 수준입니다 -_-;;;

    • lecter 2020.05.20 09:06 Address Modify/Delete

      RISP 타율이 .330이었죠. 커쇼 상대하라고 와카 탄생시켜주고, 생전 처음보는 수비방해로 한 경기 공짜로 가져왔고, 우승하라고 하늘이 떠 먹여준 시즌인데 그걸 걷어차신 그 분은 참 ㅋㅋㅋ

  4. BlogIcon 에스___ 2020.05.21 01: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때 와카 결정전만 보고 입대했는데 후반기 교육가서 신문으로 월드시리즈에서 진걸 확인했던 기억이 있네요.. 월드시리즈를 갈거라고 기대하진 않았지만 참 아쉬웠던 해

  5. styles 2020.05.21 21: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컵스는 코로나 손해가 2억정도고 양키스는 3억 정도고
    다들 피해가 심각한데 이 팀은 어떻게 될까요?
    페이롤 높은거도 높은 수익으로 커버하는 팀이 그게
    안되면 향후 미래계획은 존재할 수가 있을까요?

  6. Unknom 2020.05.23 20: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4차전 그 상황에서 린 다음에 왜 메이니스를 냈는지 아직도 그거 생각하면 아쉽더라구요...
    솔직히 그 상황에서 홈런 안맞았으면 시리즈 우리가 이길 수 있었을것 같은데요

  7. gnepi 2020.06.10 14: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시즌에 Wacha의 활약을 보고 빠져들기 시작한... 당시에 대입으로 한창 피곤하던 시기였으니, 벌써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