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inals 플레이오프 진출 기념 : Colby Rasmus 트레이드 되돌아보기
Cardinals/Transaction 2011. 9. 29. 14:29 |
정규시즌이 끝난 시점에서, 당시 엄청 욕을 먹었던 Rasmus 트레이드의 득실을 다시 따져보기로 하였다.
이 트레이드는 아래와 같이 3대 3으로 이루어졌다. (White Sox와의 삼각 딜이긴 하지만, Blue Jays가 Jackson을 데려온 후 다시 트레이드 한 것으로 보고 그냥 Cards와 Blue Jays의 3:3 딜로 보아도 무방하다.)
Cardinals get Edwin Jackson, Marc Rzepczynski, Octavio Dotel
Blue Jays get Colby Rasmus, Brian Tallet, Trever Miller
그리고 이 트레이드로 인해, Jon Jay가 주전 CF가 되었고, KMac이 로테이션에서 불펜으로 옮겨갔다. 트레이드의 불펜투수 2명은 서로 맞교환했다고 보면 되므로 따로 더하고 뺄 것은 없어 보인다. 아.. 참.. 불펜에 좌완이 1명으로 줄어들면서 TLR이 계속 언론에 불평불만을 늘어놓은 결과 Mozeliak이 Arthur Rhoads를 추가 영입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트레이드의 직접적 득실과는 관계가 없으므로, 마지막에 별도로 살펴보도록 하자.
따라서,
이 트레이드로 인한 득은 데려온 3명 + Jay + KMac의 트레이드 이후 기여 수준이 될 것이고,
이 트레이드로 인한 실은 보낸 3명의 트레이드 이후 성적 및 KMac을 로테이션에 그냥 두었을 때의 기여 수준이 될 것이다.
우선. 얻은 것부터.
데려온 3명의 트레이드 이후 성적이다.
Edwin Jackson 0.7 WAR
Rzep the Scrabble 0.4 WAR
Octavio Dotel 0.9 WAR
Jon Jay의 8, 9월 두 달 성적은 총 0.8 WAR 이다.
Kyle McClellan의 8, 9월 두 달 성적은 -0.7 WAR 이다. -_-;;; KMac이 얼마나 불펜에서 삽을 펐는지 알 수 있다.
TOTAL 0.7 + 0.4 + 0.9 + 0.8 - 0.7 = 2.1 WAR
다음. 잃은 것을 계산해 보자.
보낸 3명의 트레이드 이후 성적이다.
Colby Rasmus -0.4 WAR
Brian Tallet -0.1 WAR
Trever Miller -0.1 WAR
Kyle McClellan은 선발로 17번 등판하여 104.2 이닝을 던져서 0.3 WAR를 기록하였다.
트레이드 후 Edwin Jackson이 12번 선발 등판했으므로, 똑같이 12번 선발로 나왔다고 보면 대략 74이닝에 0.2 WAR 정도가 된다.
TOTAL -0.4 + (-0.1) + (-0.1) + 0.2 = -0.4 WAR
따라서,
트레이드로 인한 올 시즌 득실 = 2.1 - (-0.4) = 2.5 WAR
이 트레이드는 팀 성적에 결국 2.5승 만큼 도움이 된 셈이다.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마지막 날 1승 차이로 갈렸으므로, 이 트레이드는 Cardinals의 플옵 진출에 아주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즉, 이 트레이드가 없었다면, 아마도 우리 대신 Braves가 플레이오프에 나갔을 것이다.
7월 말 트레이드 당시 이 블로그의 트레이드 득실 분석을 기록하시는지? 당시 나는 남은 두 달 동안 이 트레이드가 2.5 WAR의 이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계산했었다. 정확히 맞춘 것이다. ^^v 물론 각 선수별 기여 수준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상당히 달랐으니, 소 뒷걸음질 치다가 쥐 밟은 격으로 우연히 총 합계가 맞은 것 뿐이다. -_-;;;
당시 나는 Jackson이 제일 많이 기여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는 Dotel이 이 트레이드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였음이 드러났다. 그리고, KMac의 불펜 전환은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결국 두달 동안 무려 -0.7 WAR를 기록하여 팀에 오히려 해를 끼쳤다. KMac만 replacement level 수준에서 선방했어도 이 트레이드는 3승 이상 이득이었을 것이다.
어쨌거나, 트레이드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고, 우리는 플레이오프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리그 최강 Phillies와의 NLDS는 당연히 어려운 시리즈가 되겠지만, 지난 32경기에서 23승 9패를 기록한 이 팀의 저력을 믿어 보자.
참고 : Arthur Rhoads의 Cards 합류 후 성적은 -0.3 WAR 이다. -_-;;; 좌완 릴리버가 꼭 2명이어야 하는 강박 관념에서 좀 벗어날 필요가 있다.
Today's Music : Quiet Riot - Winners Take All
아직도 흥분이 채 가시지 않는, 드라미틱한 플옵 진출을 기념하며...
이 트레이드는 아래와 같이 3대 3으로 이루어졌다. (White Sox와의 삼각 딜이긴 하지만, Blue Jays가 Jackson을 데려온 후 다시 트레이드 한 것으로 보고 그냥 Cards와 Blue Jays의 3:3 딜로 보아도 무방하다.)
Cardinals get Edwin Jackson, Marc Rzepczynski, Octavio Dotel
Blue Jays get Colby Rasmus, Brian Tallet, Trever Miller
그리고 이 트레이드로 인해, Jon Jay가 주전 CF가 되었고, KMac이 로테이션에서 불펜으로 옮겨갔다. 트레이드의 불펜투수 2명은 서로 맞교환했다고 보면 되므로 따로 더하고 뺄 것은 없어 보인다. 아.. 참.. 불펜에 좌완이 1명으로 줄어들면서 TLR이 계속 언론에 불평불만을 늘어놓은 결과 Mozeliak이 Arthur Rhoads를 추가 영입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트레이드의 직접적 득실과는 관계가 없으므로, 마지막에 별도로 살펴보도록 하자.
따라서,
이 트레이드로 인한 득은 데려온 3명 + Jay + KMac의 트레이드 이후 기여 수준이 될 것이고,
이 트레이드로 인한 실은 보낸 3명의 트레이드 이후 성적 및 KMac을 로테이션에 그냥 두었을 때의 기여 수준이 될 것이다.
우선. 얻은 것부터.
Edwin Jackson 0.7 WAR
Rzep the Scrabble 0.4 WAR
Octavio Dotel 0.9 WAR
Jon Jay의 8, 9월 두 달 성적은 총 0.8 WAR 이다.
Kyle McClellan의 8, 9월 두 달 성적은 -0.7 WAR 이다. -_-;;; KMac이 얼마나 불펜에서 삽을 펐는지 알 수 있다.
TOTAL 0.7 + 0.4 + 0.9 + 0.8 - 0.7 = 2.1 WAR
다음. 잃은 것을 계산해 보자.
보낸 3명의 트레이드 이후 성적이다.
Colby Rasmus -0.4 WAR
Brian Tallet -0.1 WAR
Trever Miller -0.1 WAR
Kyle McClellan은 선발로 17번 등판하여 104.2 이닝을 던져서 0.3 WAR를 기록하였다.
트레이드 후 Edwin Jackson이 12번 선발 등판했으므로, 똑같이 12번 선발로 나왔다고 보면 대략 74이닝에 0.2 WAR 정도가 된다.
TOTAL -0.4 + (-0.1) + (-0.1) + 0.2 = -0.4 WAR
따라서,
트레이드로 인한 올 시즌 득실 = 2.1 - (-0.4) = 2.5 WAR
이 트레이드는 팀 성적에 결국 2.5승 만큼 도움이 된 셈이다.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마지막 날 1승 차이로 갈렸으므로, 이 트레이드는 Cardinals의 플옵 진출에 아주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즉, 이 트레이드가 없었다면, 아마도 우리 대신 Braves가 플레이오프에 나갔을 것이다.
7월 말 트레이드 당시 이 블로그의 트레이드 득실 분석을 기록하시는지? 당시 나는 남은 두 달 동안 이 트레이드가 2.5 WAR의 이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계산했었다. 정확히 맞춘 것이다. ^^v 물론 각 선수별 기여 수준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상당히 달랐으니, 소 뒷걸음질 치다가 쥐 밟은 격으로 우연히 총 합계가 맞은 것 뿐이다. -_-;;;
당시 나는 Jackson이 제일 많이 기여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는 Dotel이 이 트레이드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였음이 드러났다. 그리고, KMac의 불펜 전환은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결국 두달 동안 무려 -0.7 WAR를 기록하여 팀에 오히려 해를 끼쳤다. KMac만 replacement level 수준에서 선방했어도 이 트레이드는 3승 이상 이득이었을 것이다.
어쨌거나, 트레이드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고, 우리는 플레이오프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리그 최강 Phillies와의 NLDS는 당연히 어려운 시리즈가 되겠지만, 지난 32경기에서 23승 9패를 기록한 이 팀의 저력을 믿어 보자.
참고 : Arthur Rhoads의 Cards 합류 후 성적은 -0.3 WAR 이다. -_-;;; 좌완 릴리버가 꼭 2명이어야 하는 강박 관념에서 좀 벗어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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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rel이 "I let my team down." 이란 표현까지 써 가면서 자책하는 인터뷰를 했네요..
물론 Chipper와 McCann은 Kimbrel이 없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헀다고 옹호는 해주고 있습니다만..
오늘 정말 사건사고가 너무 많이 터져서 후폭풍도 심할 거 같습니다.
PD에서 로쉬-잭슨-카프-가르시아로 갈 것 같다는 얘기가 나왔다더군요. 역시 가르시아를 홈에서 등판시키려는 건데...가르시아는 올해 더 이상 던지지 못할 확률이 높네요 -_-;
꼰대의 평소 사고방식 상 그렇게 나올 줄 알았습니다..
현재 컨디션이고 뭐고 좌완에는 Theriot, 우완에는 Skip이 절대적 진리라고 굳게 믿고 있는 사람인데요 뭐 -_-
근데 이제 와서 잘 생각해 보니 Jackson이 Jaime보다 좋은 피칭을 해줄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작년 WS에서 삐끗하긴 했지만 PS에선 괴물이 되는 Cliff Lee와 붙이는 건 잘못된 선택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작년 Jaime가 150이닝 근처에서 연료가 바닥이 났었고...올해는 지금 194이닝을 던졌는데 저번 등판의 부진이 스태미너 완전방전의 신호가 아니었을는지..Jackson은 09-10 모두 200이닝을 채웠고 올해도 200이닝-1아웃이니 스태미너 면에서는 그래도 신뢰가 좀 가는 선발인데요. 물론 Jackson이 Lee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대형사고를 친다면 이것이 신의 한수가 되겠습니다만..
4차전에서 Jaime가 덜덜거리기 시작한다면 서브룩-_-이나 KMac-_-;;;;을 곧바로 투입하는 식의 빠른 교체가 필요할 듯도 보입니다. 정말 이럴 때 Lynn이 있어줬더라면!!!! 롱릴리프라고 내보내야 되는 애들이 저 모양이라니...대참사라도 안 나면 다행일 투수들이네요..
뭐 4차전은 스윕을 안 당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비로소 열리는 경기이니...Carp가 시즌 후반의 기세로 Cole을 잡아내주는 1옵션, 혹은 Lohse가 Doc을 잡아내주는 2옵션, Jackson이 Lee를 잡아내주는 3옵션...셋 모두가 실패한다면 다 쓸데없는 걱정이겠습니다만...
써놓고 보니 1,2,3 다 실패할 가능성도 정말 높네요 -_-;;; 스윕이나 안 당하면 다행이구나..
상식이 있다면 그라운드볼 투수를 타자 구장에서 내고, 플라이볼 투수를 투수 구장에서 내야할 텐데...-_- 웨스트브룩은 로스터에 낄 수는 있을까요? 2006년에 마퀴는 로스터에 끼지 못했습니다.
Epstein은 Francona와 Papelbon에게 잘못을 묻지 않겠다고 했네요. 뭐 사실 Red sox의 최대 구멍은 Lackey였으니 GM 본인의 책임도 크니까 잘잘못을 따질 입장이 아닌 것 같지만서도...Papelbon과 재계약할 의사가 있는 듯한 말도 했군요.
Boston 쪽은 그런대로 봉합이 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TLR의 창의력이라고 쓰고 병신력이라고 읽는 이 능력이 플옵에서는 우째 발휘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뭐 져도 본전인 상황이니까 선수들이 부담가지지 말고 즐겁게 경기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팀 타자들이 필리스 4인방한테 몇점이나 뽑아낼수 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제발 3:0만 안나왔으면 좋겠네요. ㅎ
헐......... MLBTR에 보니 결국 도노예가 엘리아스 랭킹 A타입이 되었네요. ㅡ,.ㅡ 이러면 픽장사를 못한다는 말인데... 뭐 도노예가 플옵을 보내줬으니 큰 불만은 없긴 하지만 그래도 아쉬운건 어쩔수 없네요.
헉...TLR 이 XX....그렇게 혹사를 시키더니 결국 A타입이라니 -_-;;;
실질적으로는 매우 좋은 활약을 했지만 외형 스탯이 좀 구리구리해서 누가 데려가지도 않을 텐데요....
ESPN은 당연히 만장일치로 Cards의 패배를 예상했습니다.
스윕이 1표, 4차전이 5표, 5차전이 2표군요.
누구한테 물어봐도 Phillies 우세를 점칠 겁니다. ㅎㅎ
보너스죠 뭐, 이번 플레이오프는 ㅋ
시리즈가 언제 끝나게 될지 모르지만, 시간내서 Mo의 트레이드들에 살짝살짝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하네요. 대충 정리하자면,
07
Jim Edmonds <-> David Freese
08
Scott Rolen <-> Troy Glaus
Anthony Reyes <-> Luis Perdomo
Luke Gregerson + Mark Worrell <-> Khalil Greene (-_-)
09
Chris Perez + Jess Todd <-> Mark Derosa
Chris Duncan <-> Julio Lugo
Brett Wallace, Clayton Mortenson, Shane Robinson <-> Matt Holiday
10
Ryan Ludwick <-> Jake Westbrook
Blake Hawksworth <-> Ryan Theriot
Brendan Ryan <-> Maikel Cleto
정도네요, 모젤리악 정말 전체적으로 너무... 평범한거 같습니다 -_-
제안해 주신 내용은 오프시즌에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작년엔 Pedro Feliz를 David Carpenter와 바꾼 트레이드도 있었죠.
Mozeliak은 그다지 창의적이거나 개성적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팀에 필요한 부분과 불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결정한 다음, 필요한 부분을 갖고 있는 트레이드 파트너를 찾아서, 적당히 비슷하게 트레이드 합니다. ㅎㅎ
Elias는 세이브, 승, 이닝수, 삼진 갯수 이런 것들을 사용하니까요. 아마도 Dotel이 막판에 세이브를 따낸 것이 안좋게(?) 작용한 듯 합니다.
Dotel 본인도 클로저도 아니면서 type A 달고 FA시장에 나가고 싶지 않을 것 같은데요. 픽장사 하겠다고 arb 신청했다가는 Dotel이 그냥 덜컥 받아들일 것 같군요. 연봉도 지금보다 오를 것이고.. 내년 3.5M 옵션보다 더 오를 수도 있겠네요. 좀 황당한 상황이 되었군요.
MLBTR에 들어가 봤더니 Royals가 이번 오프시즌에 유망주들을 트레이드해서 베테랑 선발투수를 구할 거라는데요... 어떻게 잘 좀 사기를 쳐서 Westbrook을 넘길 수 없을까요? Dayton Moore는 멍청하니까 가능할 것 같은데... 문제는 Mo가 너무 공정하다는 거죠...
무슨 Duffy나 Odorizzy 정도는 바라지도 않고요.. C+급 유망주 정도라도 받아올 수만 있다면 대환영인데요.
헛, 이거슨 그야말로 희망의 한 줄기가 아닙니까. 연봉 보조 조금 해서 하위 유망주 아무나 하나 받아와도 성공인데...ㅋㅋㅋ
헐...그런 꿈 같은 일이 정말로 가능할까요? 한 4M쯤 보조하더라도 내보내버리고 Lynn을 게속 써봐야 될 텐데요..
지역 라이벌인 Royals가 큰 선물 하나 해 줬으면..
그런데 서브룩 트레이드 거부권 있지않나요? 아무튼 이번 오프시즌에 Mo단장이 창의력을 가지고 트레이드를 좀 해봤으면 합니다. ㅎㅎ
Cot에는 안나오던데.. 과거에 제가 쓴 글을 검색해보니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네요. 하긴 Mo의 특기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주면서 계약기간이나 금액을 줄이는 것이니까요...
스스로 나가게 만들어야겠군요. 아예 내년시즌 로테이션에서 빼 버리고 불펜에서 롱맨으로 쓰겠다고 일찌감치 말해주면 자존심 상해서 트레이드를 요청하지 않을까요? ㅎㅎ
3년을 고집하던 Westbrook이 거부권으로 2+1로 돌아섰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데이튼 무어라면 데려갈만 하긴 합니다만 과연 Westbrook이 가려고 할 지... Indians로는 확실히 돌아갈 것 같은데, Antonetti도 Mo와 친하구요... 딱히 데려갈 이유는 없다지만 그래도 요새 여러모로 취임할때와 달리 욕 많이 먹고 있는 Antonetti인지라 어떻게 좀 안될련지....
아무튼 정 안되면 내년만 보면 됩니다 내년까지만, 못하면 중반 즈음에 방출해버려도 되고...
와 정말 코마가 계약해지를 요청했네요, espn poll에서 보니 이번 보스턴 대참사의 가장 큰 책임은 선수들에게 있다는데... 선수들을 잡는데는 또 TLR만한 인재가 없는 현실을 보스턴에 어떻게 알릴 방법이 없을까요? 테오, 아니 존 헨리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립니다.
잘 넘어가나 했더니 또 Francona가 결단을 내리면서 TO가 하나 생겼군요! 솔직히 Francona에게는 상당히 안 된 일이긴 합니다만 TLR이 무브할 곳이 많아졌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저희들에게는 축복이군요. 베테랑하면 TLR, TLR하면 베테랑 아니겠습니까? 비싼 선수들을 매우 애용하여 GM 욕은 절대 안 먹게 하는 TLR을 Red sox는 부디 데려가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