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에 해당되는 글 683건

  1. 2022.07.01 Cardinals Game Thread: at Phillies (미국시간 7/1 - 7/3) 211
  2. 2022.06.21 Cardinals Game Thread: at Brewers (미국시간 6/20-6/23) 208
  3. 2022.06.17 Cardinals Game Thread: vs Red Sox (미국시간 6/17 - 6/19) 196
  4. 2022.06.08 Cardinals Game Thread: at Rays (미국시간 6/7 - 6/9) 229
  5. 2022.06.03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6/2 - 6/5) 226
  6. 2022.05.26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시간 5/26~5/29) 84
  7. 2022.05.23 Cardinals Game Thread: vs Blue Jays (미국시간 5/23 - 5/24) 259
  8. 2022.05.21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5/20 - 5/22) 36
  9. 2022.05.11 Cardinals Game Thread: vs Orioles (미국시간 5/10 - 5/12) 37
  10. 2022.05.10 2022 4월 Farm Report 3
  11. 2022.05.06 Cardinals Game Thread: vs Giants (미국시간 5/5 - 5/8) 177
  12. 2022.05.02 Cardinals Game Thread: vs Royals(미국 시간 5/2~5/4) 80
  13. 2022.04.25 Cardinals Game Thread: vs Mets (미국시간 4/25 - 4/27) 232
  14. 2022.04.22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4/22 - 4/24) 182
  15. 2022.04.13 Cardinals Game Thread: vs Royals (미국시간 4/12 - 4/13) 75
  16. 2022.04.07 Cardinals Game Thread: Season Opener at Pirates (미국시간 4/7 - 4/11) 120
  17. 2022.03.13 2021 Season Recap : Peoria Chiefs / Palm Beach Cardinals 34
  18. 2022.03.11 2021 Season Recap : Springfield Cardinals 2
  19. 2022.02.06 2021 Season Recap : Memphis Redbirds 2
  20. 2021.10.02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10/1~3) 40
  21. 2021.09.18 Cardinals Game Thread: vs Padres (미국시간 9/17-9/19) 33
  22. 2021.09.03 Cardinals Game Thread: at Brewers (미국시간 9/3-9/5) 30
  23. 2021.08.21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8/20-8/22) 26
  24. 2021.08.07 Cardinals Game Thread: vs Royals (미국시간 8/6 - 8/8) 23
  25. 2021.07.17 Cardinals Game Thread: VS Giants (미국시간 7/16~7/18) 16
  26. 2021.07.12 2021 Draft Thread 93
  27. 2021.07.06 Cardinals Game Thread: at Giants (미국시간 7/5~7) 36
  28. 2021.06.23 Cardinals Game Thread: at Tigers (미국시간 6/22~23) 63
  29. 2021.06.08 Cardinals Game Thread: vs Indians (미국시간 6/8~9) 47
  30. 2021.05.27 Cardinals Game Thread: vs D-backs (미국시간 5/27-5/30) 349

by 떠돌관조

Marlins Series Recap

6/27 Marlins 0 : 9 Cardinals
6/28 Marlins 3 : 5 Cardinals

6/29 Marlins 4 : 3 Cardinals

 

 시리즈 마지막 경기 9회초 아웃카운트를 앞둔 상황에선 스윕승이 눈 앞에 보였다. 하지만 Helsley가 역전포를 허용하며 스윕승은 물거품이 됐다. 그래도 상대가 Alcantara였기에 억울하진 않은데...아쉬운건 사실이다. 그리고 Helsley가 원망스럽지도 않다. 이닝 첫 타자 상대 마지막 공이 존 안으로 들어왔지만 Knizner가 그 공을 기어이 볼로 만들어내며 주자를 출루시켰기 때문이다.

 

 참고로 올시즌 Knizner는 FRM 수치가 -5.1로 뒤에서 전체 4등을 기록중에 있다. 그의 앞뒤론 탱킹or리빌딩팀 포수들 뿐이다. 올시즌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Yadi가 FRM 4.2로 전체 5위를, 이제 겨우 50이닝 소화한 Herrera가 FRM 0.2를 기록중인 것을 감안한다면...정말 경악을 금치 못할 수준이다. Herrera가 하루빨리 성장해주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을 듯.

 

 일단 이번 시리즈는 투수진의 활약이 컸다. 로테이션 맏형 Waino가 1차전을 7이닝 9탈삼진 무실점으로 통산 190승을 달성했고, 2차전은 Hudson이 5이닝 3실점으로 승리, 3차전은 Pallante가 기대치도않은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과 팬들을 행복하게 해주었다. 불펜진도 3차전 Helsley의 역전허용 투런포 외엔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철벽같은 위력을 자랑했다. 거기다 로컬보이 노망주 Naile의 감동 데뷔 서사까지 써내려가며 아름다운 시리즈를 장식했다.

 

 타선은 그래도 최근 점수를 잘 뽑아내주고 있다. Goldy는 더 말할 것도 없고 Yepez와 Carlson의 타격감이 많이 올라와있는 상태다. 거기다 Sosa가 이틀 연속 3루타를 때려내며 쏠쏠한 활약을 해주었다. Donovan도 한창때보단 가라앉았지만 여전히 생산력있는 모습을 유지해주고 있다. 이들 덕에 그나마 점수를 뽑아내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들 외엔 너무 조용하단 것. 데뷔한지 얼마 안된 Gorman과 Herrera, Capel은 그렇다쳐도, Knizner와 Nootbaar는 거의 식물 수준이다. 대타로 나와도 못치고 선발 기회를 줘도 못치면 도무지 활동법을 찾을 수가 없다. Edman의 부진도 뼈아프다. 4월에 뜨겁게 달아올랐지만, 5월 ops .694에 6월 ops .706으로 수준 이하다. 그나마 루상에 활발하게 출루하던 모습도 최근 15경기에선 출루율 .288, 최근 7경기에선 출루율 .222로 암울하다. 결정적으로 Nado의 생산력 떨어지는 타격은 팀 타선의 중심을 전혀 잡아주지 못하고 있다. 올시즌 High Lerverage 상황 타율이 .228로 최악이다. 중요한 상황 전혀 쳐주질 못하고 있다. 출루율이 .357이긴 하지만, 그의 역할은 테이블세터가 아닌 Cleanup Hitter다. 득점권(.278 .379 .472) 스찌만 하지말고 제발 중요한 상황에서 쳐주는 타자가 되어주길 간곡히 바랄 뿐이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Philadelphia Phillies

2022 Season Record
STL 43승 35패 승률 .551 (NL Central 2위) Diff +70
PHI 40승 37패 승률 .519 (NL East 3위) Diff +40

 하루 휴식일을 가진 후 동부로 넘어간다. Phiilies-Bravers 두 팀과 펼치는 원정 7연전은 전반기 마지막 원정길이 될 예정이다.

 

 18시즌부터 늘 5할 근처에서 놀고있는 만패는 여전히 5할 근처를 맴돌고 있다. 그나마 최근 버닝하며 5할 위로 올라선 상황. 팀 타선은 wRC+ 102(14위)와 WAR 9.2(16위)를 기록하며 리그 평균 수준을 유지중이고, 투수진은 준수한 선발진과 만패다운 불펜진으로 편차를 보이고 있다. Nola-Wheeler로 이어지는 원투펀치만 안 만나면 크게 어려운 상대는 아닌데, 이번에 Wheeler를 만난다 ㅎ. 그나마 Cards에게 다행인점은 Harper가 부상으로 이탈해있다는 것. 타자들은 3차전이 걱정이고, 투수들은 한 시름 놓았다.

 



Probable Starters


[ Gm 1 ]

Miles Mikolas (5-5 / 15G 94.2IP / ERA 2.57)
vs
Bailey Falter (0-2 / 7G 20IP / ERA 4.50)
{7/1 06:05pm EDT (7/2 07:05am KST)}

[ Gm 2 ]

Matthew Liberatore (2-1 / 4G 18IP / ERA 4.00)
vs
Kyle Gibson (4-3 / 15G 80.1IP / ERA 4.48)
{7/2 04:05pm EDT (7/3 05:05 KST)}

[ Gm 3 ]

Adam Wainwright (6-5 / 15G 91IP / ERA 3.07)
vs
Zack Wheeler (6-4 / 14G 81IP / ERA 2.89)
{7/3 07:08pm EDT (7/4 08:08 KST)}


1차전은 현재 Cards의 실질적 에이스 Mikolas가 나선다. 상대는 빅리그 2년차 Falter다.

 

 당연하지만 기세는 Mikolas가 우위다. 4경기 연속 QS를 기록중이고, 직전 경기에선 6이닝 9탈삼진 1실점으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첫 경기와 5말6초에 잠깐 흔들린거 외엔 완벽한 모습을 이어나가고 있다. 만패와는 2019시즌 이후 3년만에 맞대결. 당시 그는 만패를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게다가 상대해봤던 타자들 중 Castellanos 외엔 딱히 어려웠던 상대도 없었다. 과연 이번에도 명품 피칭을 선보일 수 있을지.

 

Falter는 지난해 데뷔한 좌완선발 자원이다. 올시즌 초반 불펜으로 뛰다가 이후 마이너를 오가며 뗌빵 선발을 맡고 있는데, 첫 두 경기는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가 직전경기 Nationals를 상대로 5이닝 달성에 성공했다. 물론 상대가 상대인지라 큰 의미를 두긴 어려울 듯.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처음 만나는 상대에게 낯가림이 심한 Cards 타선을 마냥 믿을 순 없다. 그래도 좌완 상대로는 리그 상위권 타격감을 뽐내는 중이니 일말의 기대는 걸어본다.

 


2차전은 Libby와 Gibson의 대결이다.

 

 Libby는 6월 14일 Bucs전 이후 반 달 만에 빅리그에 복귀한다. Bucs전 5이닝 무실점 호투 후 다시 Memphis로 돌아갔던 그는 거기서 두 경기 선발 등판해 5이닝 3실점(2자책), 7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각 5탈삼진, 7탈삼진으로 이닝 수 만큼 삼진을 잡아내긴 했지만, 각 6피안타, 8피안타로 여전히 이닝보다 많은 피안타를 허용했다. 거기다 직전 경기에선 2피홈런을 허용하며 본인의 약점을 제대로 노출했다. 만패는 파워히터가 즐비한 팀이다. 시즌 99홈런으로 전체 6위, NL 3위에 올라있고, 좌완 상대론 30홈런으로 전체 4위, NL 2위를 기록중이다. 때문에 Libby에게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Gibson은 기복이 심하다. 두 세 경기 잘 던지다가도 훅 무너지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4월엔 ERA 2.93으로 좋았으나 5월 4.78, 6월 5.81로 매우 안 좋았는데, QS는 4월 2개, 5월 2개, 6월 3개로 오히려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애초에 무실점 피칭을 하는 선수가 아닌데 한 번 무너질때 크게 무너지다보니 생기는 현상인 듯 하다. 아무튼 그는 상대 타선을 꽁꽁 틀어막는 타입의 투수는 아니다. 때문에 Cards 투수진이 잘 던져준다면 이길 수 있는 경기다. 문제는 Libby가 잘 던져주냐지...


3차전은 Waino와 Wheeler, 각 팀 선발진 자존심들의 대결이다.

 

 둘은 4월 다소 흔들렸다가 이후 제 궤도에 돌아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거기다 이닝이팅이 강점인 투수들이다. 때문에 명품 선발대결을 기대해볼만 하다. 다만 만패엔 Waino를 상대로 강한 타자들이 몇 있다. 일단 Castellanos가 12타수에서 타율 .333으로 준수했고, Herrera가 12타수 .417 1홈런, Realmuto가 16타수 .438로 좋았다. Hoskins는 7타수 .571 2홈런으로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Waino는 작년에 만패를 상대로 9이닝 2실점 완투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다시 예전의 위용을 되찾기 시작한 19시즌에도 1경기 6이닝 10탈삼진 4실점으로 나쁘지 않았다. 물론 그때의 만패와 지금의 만패를 구성하는 중심타자들은 다르지만, 현재 만패 타선에서 wRC+ 1위를 기록중인 Schwarber를 상대로 통산 26타수 .192로 좋았던 점은 플러스 요인이다. 결국 타선이 Wheeler를 털어줄 수 있느냐 없느냐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Wheeler는 Goldy-Nado를 상대로 강했다. 이 두 거포가 그를 상대로 홈런 하나 때려내지 못한 것이 그 증거다. 다만 그 외의 타자들과는 상대해본적이 없거나 유의미한 맞대결을 펼치지 못했다. 최근 Cards 타선의 얼굴들이 많이 교체된 것이 그 이유일 것이다. 때문에 깜짝 활약을 해주는 타자가 나타나주길 바래야한다. Gorman이나 Donovan같은 좌타자들이나 최근 타격감이 좋은 Yepez와 Carlson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Bullpen


STL Bullpen
293IP 31HR 14HB 108BB 255SO [SV/SVO : 18/27]
whip 1.24 | AVG .234 | ERA 3.69(전체 12위)
SO/9 7.83 | BB/9 3.32

PHI Bullpen
258IP 25HR 14HB 123BB 275SO [SV/SVO : 17/26]
whip 1.36 | AVG .235 | ERA 4.05(전체 18위)
SO/9 9.59 | BB/9 4.29

 불펜은 Cards가 우위라 볼 수 있다. 추격조의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필승조의 퀄리티는 꽤나 탄탄하다. 반면 만패는 경기후반 불펜이 만패다운 방화를 시전하며 놓친 경기가 많다. 올해는 Knebel과 파멸리아가 방화범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듯. 하지만 Dominguez의 올시즌 폼이 좋다. 거기다 Bellatti, Hand, Brogdon 등 준수한 활약을 해주는 불펜들 역시 존재한다. 시리즈 전날 경기 만패 불펜에선 파멸리아와 신인 Appel 밖에 나오지 않았으니 불펜 총력전도 가능한 상황. 그러니 최대한 시리즈 초반에 만패 불펜을 많이 끌어내야한다. 마침 1차전 상대선발이 가장 약하니 이때를 기회로 잡아야할 것이다.

 



Batter Matchup

* wRC+순

+Phillies wRC+는 6월 30일 경기 미반영


Cardinals
|Starting Lineup Player|

1B P.Goldschmidt (.342 .424 .630 / wRC+ 195)

UT B. Donovan (.307 .411 .432 / wRC+ 145)

3B N. Arenado (.278 .341 .495 / wRC+ 136)

LF J. Yepez (.284 .328 .512 / wRC+ 135)

2B N. Gorman (.254 .313 .449 / wRC+ 117)

SS T. Edman (.271 .341 .401 / wRC+ 115)

CF D. Carlson (.259 .323 .415 / wRC+ 110)

DH A. Pujols (.198 .294 .336 / wRC+ 84)

C I. Herrera (.143 .235 .143 / wRC+ 18)

|Bench Player|

C A. Knizner (.190 .290 .248 / wRC+ 64)

SS Edmundo Sosa (.207 .247 .293 / wRC+ 55)

OF C. Capel (.250 .250 .250 / wRC+ 43)

OF L. Nootbaar (.145 .221 .261 / wRC+ 41)


Phillies
|Starting Lineup Player|
LF Kyle Schwarber (.217 .338 .511 / wRC+ 132)
1B R. Hoskins (.251 .343 .477 / wRC+ 125)
SS D. Gregorius (.263 .325 .372 / wRC+ 95)
C J.T. Realmuto (.239 .317 .360 / wRC+ 90)
RF N. Castellanos (.248 .301 .388 / wRC+ 88)
UT M. Vierling (.242 .311 .379 / wRC+ 84)
CF O. Herrera (.230 .272 .401 / wRC+ 83)
3B A. Bohm (.263 .297 .356 / wRC+ 81)
IF B. Stott (.183 .251 .288 / wRC+ 46)
|Bench Player|
C G. Stubbs (.304 .385 .609 / wRC+ 194)
IF Y. Munoz (.190 .292 .476 / wRC+ 122)

OF O. Mercado (.200 .225 .374 / wRC+ 67)

OF M. Moniak (.125 .200 .125 / wRC+ -1)


 타선의 이름값은 만패가 우위. 하지만 퀄리티는 Cards가 우위다. Schwarber가 아무리 만패 타선에서 wRC+가 1위라지만 타율이 2할 초반에 불과하다. 나머지 타자들도 2할 초중반대에서 허덕이고 있고, 주전급 선수들 중 wRC+ 100 이상을 기록중인 타자가 단 둘 뿐이다. 하지만 홈런 한 방을 무시할 순 없다.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덴 홈런만한게 없기 때문. 특히 경기 후반 홈런 한 방의 위력은 바로 앞에서 뼈저리게 느끼고 오는 중이다. 홈런을 조심하자. 그나마 Harper 없는게 다행인데, 그래도 홈런이 경계 1호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홈런 경보! 위기탈출 No. 52

 홈런팀을 상대하게 된 Libby. 과연 그는 자신의 약점인 피홈런을 극복하고 만패 타선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인가?!

# Arenado, 중심을 잡아줘

 경력직 타자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하며 최근 Cards 타선은 Goldy-Nado를 제외하면 전부 어린 선수들이 배치되어있다. 이들 중 가장 연장자가 95년생 27살 Edman일 정도. 신인들의 활약덕에 좋은 성적을 유지중이지만, 그들이 흔들릴땐 결국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아줘야한다. Goldy는 그 역할을 잘 수행중이다. 이제 Nado도 그 역할을 해내야할 때가 되었다.


Enjoy The Last Dance,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by Game Thread Bot
 
Red Sox Series Recap
6/17 Red Sox 6, Cardinals 5
6/18 Cardinals 11, Red Sox 2
6/19 Red Sox 6, Cardinals 4

 

펜웨이 원정이라니 뭔가 쎄한 느낌이 있었는데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득실차로는 이겼으니 선전을 했다고 해야 되나? ㅎㅎ 1차전과 3차전은 상대 선발에 막혀 매우 답답한 흐름을 보이다가 9회에 쫓아가서 경기를 흥미롭게 만들기는 했으나 결국 역전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McFarland, VerHagen 이런 허접한 투수들이 점수를 주지 않았다면 경기를 뒤집었을지도 모르겠다. 정녕 멤피스에 이녀석들보다 나은 투수가 없는 것인가...

 

Waino와 과거 블로그에서 '도련님'이라 불리던 Wacha의 선발 맞대결은 옛날 생각을 하게 하는 매치업이었으나, 결과는 웨노인의 완패. 구위로는 이미 예전만 못한 상태에서 Yadi의 공백이 느껴졌다.

 

이렇게 해서, 맥주집과 동률인 상태에서 운명의 맞대결을 벌이게 되었다. 약간 살아나나 싶던 O'Neill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리즈를 앞두고 IL에 간 것이 아쉽다.

 

NL Central

Cards     38-30

Brewers  38-30

Pirates    26-39

Cubs       25-41

Reds       23-43

 

Series Preview: Cardinals at Brewers (시즌 상대전적 4승 4패)
팀 성적
Cardinals  38승 30패 .559 (NL Central 공동 1위)   Run Diff. +61
Brewers    38승 30패 .559 (NL Central 공동 1위)   Run Diff. +16

 

맥주집과의 원정 4연전. 말이 필요 없는 중요한 시리즈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at Corbin Burnes           6/20 20:10 EDT (6/10 9:10 KST)

Game 2: Jack Flaherty at TBD                             6/21 20:10 EDT (6/22 9:10 KST)
Game 3: Adam Wainwright at Eric Lauer          6/22 20:10 EDT (6/23 9:10 KST)
Game 4: Dakota Hudson at Jason Alexander    6/23 14:10 EDT (6/10 3:10 KST)

 

어느 시리즈나 1차전이 중요하겠지만 이 시리즈는 특히나 선발매치업상 1차전이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Burnes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에이스이고, 우리 쪽에서도 현재 기준으로 가장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Mikolas이다. 양쪽 1선발이 맞대결을 하는 것이다. Burnes는 딱히 공략법이 없는 완성형 에이스이지만, 법력이든 뽀록이든 가리지 말고 어떻게든 해 보자.

 

2차전은 돌아온 가짜의 등판이 예정되어 있다. 상대 선발은 미정인데, 원래 로테 순서라면 Aaron Ashby의 등판 예정일이나, Ashby가 IL에 가면서 땜빵선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Ashby는 지난 번 등판에서 팔꿈치 불편감으로 중간에 내려온 후 주말 불펜 세션에서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구단이 IL로 보내서 선수를 보호하는 쪽으로 결정했다. 한 경기를 이기는 것 보다는 MLB 전체에서 손꼽히는 투수 유망주 중 한 명인 Ashby를 잘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듯하다. 다음 순위의 유망주인 Ethan Small은 19일에 등판하여 콜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누가 나올지 잘 모르겠다. 사실 저쪽에서 누가 나오느냐보다도 가짜 녀석이 어떻게 던질지가 더 관건이다. 해적떼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아주 허접스러웠다.

 

3차전은 웨노인과 Eric Lauer의 대결이다. Yadi가 없다는 핸디캡을 안고 있는 웨노인은 큰 기대를 하기 어렵다. 다행히 Lauer도 초반의 압도적인 기세가 없어지고 11일 등판에서 8실점, 17일 등판에서 4실점하여 최근 흔들리고 있는 추세이다.

 

4차전은 Hudson과 Alexander의 등판이 예고되어 있다. Alexander는 Woodruff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로테이션에 합류한 땜빵선발이다. 싱커/슬라이더/체인지업의 3피치 투수이며 평속은 93마일 정도이다. 그다지 특별할 것 없는 5-6선발급 투수라고 볼 수 있다.

 

2~4차전은 서로 믿을 만한 선발투수가 없는 상태이니, 빠따가 열일해줘야 시리즈를 가져오거나 최소한 타이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어떻게든 1차전을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

 

  
Brewers Lineup (1차전)
1. Christian Yelich, LF        238/323/375, 96 wRC+
2. Willy Adames, SS          203/281/469, 106 wRC+
3. Rowdy Tellez, 1B           253/320/457, 113 wRC+
4. Andrew McCutchen, DH  244/307/340, 83 wRC+
5. Hunter Renfroe, RF       250/298/495, 116 wRC+
6. Omar Narvaez, C          266/352/383, 108 wRC+
7. Luis Urias, 3B                214/311/359, 91 wRC+
8. Keston Hiura, 2B           207/324/413, 109 wRC+
9. Tyrone Taylor, CF          225/272/404, 86 wRC+
 
벤치
Victor Caratini, C
Jace Peterson, 2B/3B
Mark Mathias, INF
Jonathan Davis, CF


불펜

Josh Hader (CL, L)

Devin Williams (R)

Brad Boxberger (R)

Chi Chi Gonzalez (R)

Trevor Kelley (R)

Hoby Milner (L)

Miguel Sanchez (R)

Brent Suter (L)

  

타선을 보면 생각보다 허접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출루율이 .330을 넘는 타자가 타선에 Narvaez 한 명 뿐이다. 반면 ISO가 2할이 넘는 타자가 4명이나 되는 등, 뻥야구에 의존하는 모습이다. Hiura는 타석 당 삼진 비율이 무려 47%나 된다. 상대의 득점루트는 매우 단순하다. 피홈런을 억제할 수만 있다면 충분히 해볼 만한 시리즈가 될 것이다. 

 

이렇게 그저그런 타선에다 Woodruff, Peralta 두 에이스가 부상으로 이탈했는데도 여전히 지구 선두 다툼을 할 수 있는 비결은 1) 중부지구가 워낙 후지고  2) 불펜이 강력한 탓이다. Hader와 Williams가 이끄는 불펜은 메이저리그 어느 팀과 견주더라도 떨어지지 않는다. 마침 크보 썰이 난무하던 Chi Chi도 합류해 있으니 이 선수의 구위도 감상해 보시기 바란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떠돌관조

Pirates Series Recap

6/13 Pirates 5 : 7 Cardinals
6/14 Pirates 1 : 3 Cardinals (DH1)
6/14 Pirates 1 : 9 Cardinals (DH2)

6/15 Pirates 6 : 4 Cardinals

 윈나우팀 Rays에게 넉넉한 스윕패를 당하고는 제 집구석에 돌아와 애꿎은 동네 리빌딩 팀들한테 화풀이를 했다. 강약약강을 시전하며 10연전을 5승5패로 마무리. 어떻게든 컨탠더로 남고싶은 모양이다.

 

 그러는 사이 이웃의 Brewers가 8연패로 미끄러지며 Cards에게 1위 자리를 '양보'했다. Cards가 쟁취한게 아니다. 강제로 '양보' 당했다는 표현이 올바를 것이다.

 

 그래도 마냥 얻어먹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이번 Bucs 시리즈 위닝은 Libby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Mikolas의 8.2이닝 노히트, Goldy의 1일 3홈런이라는 활약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거기다 시리즈 17타수 11안타를 기록한 Donovan은 더이상 명품 조연이 아닌 팀의 주축 주연으로서 팀 타선을 먹여살리고 있다. 복귀 후 타출장 .294 .400 .706을 기록중인 Carlson도 자칫 경기를 내줄 뻔 했던 시리즈 1차전에 동점 쓰리런을 작렬하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다만 뼈아픈 문제점들도 많이 드러났다. 시리즈 12타수 1안타의 Arenado는 거의 자동아웃급으로 전락했다. 존 바깥쪽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상대 전략에 전혀 대처하지 못했다. 게다가 O'neil도 마지막 홈런이 언제인지 까먹을 정도로 전혀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중. 3-4번에서 팀 타선의 중심을 잡아줬어야할 둘의 부진은 뼈아플 수 밖에 없다. 그나마 Edman-Donovan-Goldy 이 셋이 불타오르며 어떻게든 멱살케리중이지만...NadO'neil 듀오의 활약이 동반되어줘야만 우승을 노리는 타선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다.

 

 Flaherty의 복귀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오히려 2회들어 급작스러운 구속 하락으로 밸런스면에서 매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근데 사실 구속하락이 아니더라도 1회부터 2실점하며 좋지 않았다. 수비에선 실책까지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졌다. 부상기간동안에도 sns에서 인권운동을 멈추지 않으셨던 인권운동가께선 결국 복귀 첫 경기부터 야잘잘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분명 위닝을 했다. 그런데 마냥 행복하지가 않다. 현재 이 팀은 명암이 분명한 상황이다. 여기서 어두운면을 어떻게 지워가느냐가 관건일텐데, 부진선수 못살리는덴 일가견이 있는 타격코치 덕에 전혀 기대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Ace급 선발투수를 영입해줄거란 기대감도 없다. 약점을 지우지 못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지 못하는 모습을 봐온게 한 두 해가 아니다. 이젠 내려놔야지 하면서도 한 번씩 터져주는 녀석들 때문에 끝까지 붙잡고 있는 Cards팬들의 심정을 누가 알아주리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Boston Red Sox

2022 Season Record
STL 37승 28패 승률 .569 (NL Central 1위) Diff +55
BOS 34승 30패 승률 .531 (AL East 4위) Diff +53

 팀 내부 상황이야 어쨋든 승패마진 +9를 기록하며 지구 1위에 올라있는 Cards와 지구 4위까지 밀려나며 1위와의 격차가 13.5경기까지 벌어져있는 Red Sex가 맞붙는다.

 

 지구 1위와 지구 4위의 대결이지만 절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시리즈다. Cards는 리그 최약체 지구인 NL 중부지구에서 농어촌 전형 덕을 톡톡히 받고있는 팀이고, Red Sox는 Yankees가 다시 악의 제국으로 재림한 AL 동부지구에서 어떻게든 5할 이상을 기록중인 팀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이 팀이 스윕을 기대할 팀은 아니고 2승 1패가 목표일 것이다. 물론 현실적인 기대치는 1승 2패. 아니, 그냥 Rays 시리즈처럼 스윕만 안당하면 땡큐려나?

 



Probable Starters


[ Gm 1 ]

Adam Wainwright (5-4 / 12G 73IP / ERA 2.84)
vs
Michael Wacha (4-1 / 10G 54IP / ERA 2.33)
{6/17 07:10pm EDT (6/18 08:10am KST)}

[ Gm 2 ]

Dakota Hudson (4-3 / 12G 65.2IP / ERA 3.29)
vs
Kutter Crawford (1-1 / 9G 15.2IP / ERA 5.74)
{6/18 07:15pm EDT (6/19 08:15 KST)}

[ Gm 3 ]

Andre Pallante (2-1 / 20G 37IP / ERA 1.46)
vs
Nick Pivetta (6-5 / 13G 74.2IP / ERA 3.50)
{6/19 01:35pm EDT (6/20 02:35 KST)}


1차전은 한때 Cards의 로테이션을 지탱했던 두 선수, Waino와 Wacha의 대결이다.

 

 Waino는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Cards 선발진의 정신적 지주로 우뚝서있다. 물론 올시즌 활약상으로만 따지면 Mikolas가 현재 에이스 임무를 수행하고 있음은 틀림없지만, 여전히 Cards 팬들에겐 Waino가 에이스라는 이미지가 확고한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Waino는 그 이미지에 어긋나지 않는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12경기에서 73이닝. 경기당 평균 6이닝을 넘어서는 이닝이팅을 선보이고있는 그는 최근 3경기 연속 7이닝 소화라는 경이로운 투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근래들어 젊은 투수들도 해내지 못하고 있는 이닝이팅을 나이 40을 넘겨서 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이닝만 잘 먹는게 아니다. ERA도 팀 선발진 중에서 2위로, 세월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 모습이다.

 이러한 Waino에게도 이번 Red Sox 원정은 조금 부담될지도 모르겠다. 그는 정규시즌 Fenway Park에서 공을 던진 적이 없다. 애초에 정규시즌에 Red Sox를 상대한게 딱 한 번 뿐이다. 하지만 결코 가벼운 인연은 아니다. 바로 2013 월드시리즈에서 Waino에게 2패를 안긴 팀이기 때문이다. 특히 Fenway Park에서의 1차전 5이닝 5실점(3자책) 패배가 뼈아팠다. 그로부터 9년이 지났다. 비록 정규시즌이지만 그때 그 자리에 다시 올라설 그는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한편 2013 월드시리즈에 나섰던 선발투수가 한 명 더 있다. 이젠 Red Sox의 선발투수가 된 Wacha다. Wacha는 당시 2차전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6차전에서 3.2이닝 6실점하며 Red Sox에게 우승을 넘겨줘야했다. 이제 그는 상대였던 팀의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을 상대한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Cards를 떠났던 Wacha는 Mets와 Rays에서의 2년간 오히려 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커리어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올시즌 Red Sox의 유니폼을 입은 뒤로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달 초에는 5년만의 완봉승을 거두기도하며 임팩트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시즌 피안타율은 .195에 불과하고, BB/9도 2.67개로 준수하다. 2019시즌부터 그의 발목을 잡던 피홈런 문제도 HR/9를 0.83개 수준으로 줄이며 반등에 성공한 모양새다. 하지만 5회를 채우지 못한 경우도 잦았다. 시즌 10번의 등판 중 4번을 5회에 내려와야했다. 올시즌 유독 탈삼진 수치가 떨어지기도 했고 BABIP가 .213으로 다소 운이 좋기도 했다. 게다가 직전 등판에서 4.1이닝 8피안타 2사사구 4실점(3자책)으로 좋지 않았다. 아예 공략 불가는 아닌 셈. Arenado가 Wacha 상대 13타수에서 타율 .462, 3홈런으로 강했는데, Arenado가 살아나줘야 그의 공략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2차전은 Hudson과 Crawford의 대결이다.

 

 Hudson도 최근 흐름이 나쁘지않다. Waino와 마찬가지로 3경기 연속 7이닝을 소화했고, 그 세 경기에서 사사구 5개로 제구가 이전보다 확실히 안정적이었다. 직전 등판때 7이닝 6실점을 하긴 했지만, 어떻게든 투구를 이어가며 불펜 휴식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안정된 제구를 얼마나 유지하고 피안타를 얼마나 억제하느냐가 관건일 듯 하다.

 

 Crawford는 지난해 데뷔해 올시즌 마이너를 오가고있는 땜빵 자원에 가깝다. 하지만 얼마전 다시 콜업돼 시즌 첫 선발로 나서 5이닝 1피안타 4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포심-커터-커브-첸쟙-슬라 다섯 구종을 구사하는데, 주력구인 포심과 커터가 꽤 히터블하다. 두 구종 모두 피안타율 3할을 넘어서는 등 공략을 잘 당하고있다. 문제는 낯가림이 심한 Cards 타선이 과연 Crawford를 털어낼 수 있으냐다. 그래도 최근 Donovan과 Goldy의 기세를 본다면 쉽게 넘어가주진 않을 것 같기도..?


3차전은 Pallante와 Pivetta의 대결이다.

 Pallante는 직전 Bucs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불펜으로 나와 결승 투런포를 허용하며 패전을 안았었다. 그런데 사흘 휴식 후 선발 등판을 명받았다. 때문에 선발투수로서의 역할보단 일단 3~4이닝용 정도로 생각해두면 될 것 같다. 올시즌 참 잘해주고있는 Pallante지만 아쉬운 부분은 많다. 마이너에서도 탈삼진이 많은편은 아니었지만 K/9가 6개를 겨우 넘는건 많이 아쉽다. 그리고 BB/9도 4.14개로 수치가 다소 높다. 다행히 피홈런을 잘 허용하지 않고 땅볼유도를 착실히 해내며 좋은 성적을 유지중에 있지만, 불펜에서나 선발에서나 주자를 자주 내보내는 모습 때문에 딱히 안정적이라 하긴 어려워보인다. 어쨋든 이번 등판에선 아무쪼록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만패에서 구르던게 엊그제같은데 어느새 Red Sox 3년차를 맞이한 Pivetta. 거는 지난해 풀타임 선발 시즌을 가지며 비록 규정이닝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선발로서 경험치를 축적했다. 그리고 올해 그 효과가 제대로 드러나는 중이다. 13번의 등판에서 QS가 절반이 넘는 7회에 달하고, 이미 6승을 달성하며 팀 내 최다승을 질주하고 있다. 2할5리의 피안타율과 whip 1.08은 그가 얼마나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고있는지를 증명한다. 특히 4월은 좋지 못했지만 5월부터 이달초까지 6연속 QS를 달리며 고공행진한 Pivetta는 직전 등판에서도 8이닝 1실점투구를 펼치며 컨디션이 매우 좋은 상태다. 이런 그를 Cards 타선이 뚫긴 쉽지않아보인다. 기복을 보이고있는 Wacha보다 더 어려운 상대일지도.

 



Bullpen


STL Bullpen
247.1IP 28HR 13HB 92BB 210SO [SV/SVO : 16/22]
whip 1.28 | AVG .240 | ERA 3.78(전체 14위)
SO/9 7.64 | BB/9 3.35

BOS Bullpen
249.2IP 27HR 18HB 94BB 254SO [SV/SVO : 12/26]
whip 1.18 | AVG .219 | ERA 3.60(전체 11위)
SO/9 9.16 | BB/9 3.39

 불펜싸움은 Red Sox가 다소 앞선다. 하지만 Red Sox는 블론이 상당히 많다. 접전상황에서 흔들리는 경향이 있는 것. 물론 AL 동부라 쟁쟁한 팀들을 상대하며 얻은 상처일지도 모르겠다. Cards 상대론 철벽과도 같을 듯 하다.

 

 물론 Cards 불펜도 만만친 않다. 패전/추격조의 퀄리티가 조금 떨어질 뿐, Helsley를 필두로해 Gallegos, Cabrera가 뒷받쳐주는 필승조의 퀄리티는 다른 윈나우 팀들에 뒤쳐지지 않는다. 다만 앞서 말했듯 패전/추격조의 퀄리티가 많이 구리다. Pallante가 땜빵 선발로 향하며 그 경향이 더더욱 두드러졌는데, VerHagen, Wittgren, McFarland가 특히 불을 많이 지르고 있다. 때문에 이기는 경기는 확실히 이길 수 있는 반면에 지는 경기는 경기 끝까지 영혼을 탈탈 털리는 장면이 자주 연출된다. 한편 줍줍해온 Naughton은 불펜으로 나서면 꽤 괜찮다. 어차피 곧 버릴 McFarland 더 쓸바엔 얘나 더 써보자.

 



Batter Matchup

* wRC+순


Cardinals
|Starting Lineup Player|

1B P.Goldschmidt (.347 .430 .640 / wRC+ 199)

UT B. Donovan (.341 .448 .465 / wRC+ 165)

3B N. Arenado (.271 .342 .476 / wRC+ 132)

SS T. Edman (.285 .360 .431 / wRC+ 129)

2B N. Gorman (.266 .341 .430 / wRC+ 123)
RF J. Yepez (.272 .331 .440 / wRC+ 119)

RF D. Carlson (.252 .303 .399 / wRC+ 100)
CF H. Bader (.258 .303 .371 / wRC+ 94)

C A. Knizner (.237 .326 .316 / wRC+ 92)
LF T. O'neil (.221 .273 .325 / wRC+ 71)

|Bench Player|

DH A. Pujols (.210 .315 .362 / wRC+ 98)
SS Edmundo Sosa (.215 .271 .277 / wRC+ 62)

C I. Herrera (X)


Red Sox
|Starting Lineup Player|
DH J.D Martinez (.351 .421 .573 / wRC+ 181)
3B R. Devers (.329 .378 .612 / wRC+ 177)
SS X. Bogaerts (.332 .397 .491 / wRC+ 152)
2B T. Story (.218 .303 .405 / wRC+ 97)
C C. Vazquez (.272 .318 .370 / wRC+ 95)
OF F. Cordero (.218 .296 .370 / wRC+ 87)
OF A. Verdugo (.246 .287 .360 / wRC+ 78)
OF J. Bradley Jr. (.235 .283 .341 / wRC+ 75)
1B B. Dalbec (.196 .269 .331 / wRC+ 69)
|Bench Player|
OF R. Refsnyder (.412 .500 .529 / wRC+ 194)
OF J. Duran (.300 .364 .450 / wRC+ 131)

C K. Plawecki (.141 .243 .203 / wRC+ 31)


 Red Sox는 J.D와 Devers, Bogaerts로 구성된 무시무시한 중심타선을 보유중이다. 특히 Devers는 벌써 16홈런을 날리며 MVP급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J.D도 에이징커브를 거부하며 계속 전성기를 연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 외의 타자들은 기대이하다. 주전급 선수들 중 wRC+ 100을 넘는 선수가 저 셋 뿐이다. 오프시즌 fa로 합류한 Story도 9홈런을 때려내긴 했지만 생산성면에선 낙제점에 가깝다. 특히 외야는 풍비박산. 코어로 여겼던 Verdugo의 부진이 뼈아프다. 그래도 Refsnyder와 Duran이 적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대안은 있는 상황. 일단 Cards 투수진은 상대 중심타선을 신경쓸 필요가 있어보인다.

 

 반면 Cards 타선은 Red Sox만큼 압도적인 타자가 다수 있는건 아니지만 평균적인 생산력을 앞선다. 신인들의 대활약으로 다소 빠른 리툴링을 성공한 덕분이다. 물론 그 선두엔 Donovan이 있다. 다만 최근 Gorman과 Yepez의 흐름은 좋지 않다. 이 둘이 좀 더 활발한 모습을 보여줘야 타선 전체의 생동감이 살아날 것이다. 물론 더 큰 문제는 Arenado다. 4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더니 5월 ops .653, 6월 ops .744를 기록중이다. 6월들어 그나마 살아난 모습이지만 장타력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거기다 바깥쪽 승부를 집요하게 들어가니 속수무책인 모습도 엿보였다. 어느새 시즌 ops도 8할 초반대로 내려앉았다. Nado가 4번에서 반등해내지 못한다면 Cards는 또다시 중심타자 부재에 빠지게 된다. O'neil도 부진하는 마당에 또 4번타자 경연 펼칠 수 없다. 제발 좀 살아나길 바란다 제발.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Waino 승은 언제 챙겨줄거니?

 3경기 연속 7이닝에 QS를 챙겼음에도 승을 하나도 챙기지 못한 Waino. 타선과 불펜진이 원망스러울 지경이다. 마지막 승은 어언 한 달 전. 200승까지 11승 남았는데 남은 시즌 20번정도 더 등판할 수 있을거라 본다면, 앞으로 절반 이상의 경기에서 승리를 챙겨야 달성 가능하다. 물론 아직 은퇴를 못박진 않았지만 Pujols-Yadi가 이미 은퇴를 선언한 상황에서 함께 아름다운 은퇴를 할 가능성도 큰 상황. 오랜기간 Cards를 위해 헌신한 그를 위해 대기록 하나정돈 달성하게 도와주자.

# Donovan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최근 Donovan은 Cards의 영웅으로 급부상했다. 타석에 들어서면 도무지 그냥 돌아설 것 같지가 않다. 특히 주자 있을땐 더 그렇다. 시즌 득점권 .357 .500 .643 18타점이라는 성적이 이를 대변한다. 포수와 중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을 종횡무진 돌아다니며 19시즌 Edman을 재현하고있는 그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비록 파워가 부족해서 신인왕 경쟁에서 큰 주목을 받고있진 못하지만, 적어도 올시즌 Cards 최고의 신인은 Donovan임이 틀림없다.


Enjoy The Last Dance,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by Game Thread Bot

 

Cubs Series Recap

6/2 Cubs 7, Cardinals 5

6/3 Cardinals 14, Cubs 5

6/4 DH1 Cubs 6, Cardinals 1

6/4 DH2 Cardinals 7, Cubs 4 (10회)

6/5 Cardinals 5, Cubs 3 (11회)


리글리에 원정 가서 4일동안 5연전을 하는 빡센 시리즈에서 3승 2패로 위닝시리즈 달성. 내용은 상당히 병맛 스러웠으나 어쨌든 이기면 장땡이다. 불펜소모도 많고 여러 모로 힘든 시리즈였기에 월요일 휴식일이 정말 꿀이었다. 이어서 다시 9일 동안 10연전을 하는 스케줄이 기다리고 있다.

 

Liberatore가 삽질 끝에 1차전 후 AAA로 강등되었는데 솔직히 계속 잘 던져줄 거라고 기대를 많이 하신 분들은 별로 없었을 거라고 본다.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다소의 업 다운을 거쳐 어느 정도 안정되고 나면 5선발 정도로 이닝을 먹어주는 정도가 현실적인 기대치일 것이다.

 

초반에 반짝하던 선수들이 슬슬 맛이 가는 가운데 Brendan Donovan이 좋은 활약을 해 주고 있다. 포수와 중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 출장하며 필드 전역으로 타구를 날리고 있는데, .372의 BABIP는 다소 뽀록이겠지만 볼넷(15.8%)이 삼진(13.2%)보다 많은 건 매우 고무적이며, 헛스윙 비율은 고작 5.2%에 불과할 정도로 컨택이 좋다. 이런 선구안과 컨택이라면 쉽게 망하지 않을 것이다. 어렸을 때 SNS에 뻘소리를 한 것에 대해 사과했던데... 인터넷은 뭐든 기록이 남고 나중에 찾을 수가 있으니 쓸데없는 개소리는 마음 속에만 담아 두는 것이 항상 옳다.

 

현재 맥주집과 단 0.5경기 차이이다.

 
NL Central
Brewers  33-23
Cards     32-23   -0.5
Pirates   24-28   -7
Cubs     23-32   -9.5
Reds     19-35   -13
 

Series Preview: Cardinals at Rays

팀 성적

Cardinals  32승 23패 .582 (NL Central 2위)   Run Diff. +54

Rays         31승 23패 .574 (AL East 3위)    Run Diff. +11

 

이번에는 Rays와의 인터리그 원정 3연전이다. 

Rays는 오랫동안 Yankees에 이어 지구 2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으나, 최근 Blue Jays가 10경기에서 8승을 거두는 등 약진하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그래도 여전히 AL 와일드카드 2위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Dakota Hudson at Jeffrey Springs       6/7 19:10 EDT (6/8 8:10 KST)

Game 2: TBD at Corey Kluber                            6/8 19:10 EDT (6/9 8:10 KST)

Game 3: Miles Mikolas at Shane McClanahan   6/9 13:10 EDT (6/10 2:10 KST)

 

1, 3차전에 각각 Hudson과 Mikolas가 예정되어 있고 2차전은 미정이다. Liberatore의 강등으로 자리가 비어 있는데, Matz가 3일에 AAA에서 리햅 등판을 해서 일정으로는 딱 맞지만, Matz를 이대로 올릴지 아니면 리햅 등판을 더 시킬 지는 미지수이다. 참고로 3일의 리햅 등판에서는 D-Backs의 AAA 팀인 Reno를 상대로 4.1이닝에 8피안타 5실점으로 먼지나게 맞았다. Matz를 올리지 않는다면 Woodford나 Thompson 등으로 시작하는 불펜데이가 될 공산이 크다.
 
상대 선발은 Springs - Kluber - McClanahan 순서이다. Springs는 Rays 투수 공장의 최신 히트작으로, 뜬금없이 선발 전환을 한 뒤로 잘 던지고 있는 중이다. 마이너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던 게 2017년이니 정말 갑자기 선발이 된 것인데, 최근 세 번의 등판에서 16.2 이닝을 던졌을 만큼 생각보다 좋은 스태미너를 보여주고 있다. 15%가 넘는 헛스윙 비율, 9이닝당 2개가 채 안되는 볼넷 비율, 1.88 ERA를 뒷받침하는 2.99 xERA와 3.37 FIP 등 스탯상으로 흠잡을 곳이 별로 없다. 흥미로운 것은 좌완투수이지만 올 시즌 우타 상대로 피 wOBA가 .201인데 좌타 상대로 .359를 기록하여 꽤 큰 리버스 스플릿을 보이고 있고, 이렇게 좌타자에게 더 약한 리버스 스플릿은 올 시즌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커리어 내내 보여주는 특징이었다는 점이다. 1차전 타선을 보니 졸스신을 4번에 박아넣은 것을 비롯하여 우타 위주로 깔아 놓았던데 이게 좋은 전략인지는 의문이다. Gorman과 Nootbaar를 라인업에 넣는 게 낫지 않았을까...

 

Kluber는 36세의 나이로 이제 구속이 90마일을 간신히 넘는 정도이지만, 볼넷을 줄이면서(1.42 BB/9) 현재까지 3.73 ERA, 3.57 FIP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4.50의 xERA에서 나타나듯 확실히 구위는 예전같지 않다. 이 경기가 하필 불펜데이가 될 것 같은데 어쨌든 그나마 제일 약한 상대 선발을 만나는 날이니 이 경기를 꼭 잡아야 할 것이다.

 

3차전은 이미 졌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 것이다. 굳이 새벽 2시에 일어나지 않아도 된다...

 

Rays Lineup (1차전)

1. Randy Arozarena, LF     262/309/431, 117 wRC+

2. 최지만, 1B                      263/363/447, 141 wRC+

3. Manuel Margot, DH        303/370/424, 139 wRC+

4. Kevin Kiermaier, CF       212/248/370, 83 wRC+

5. Issac Parades, 3B          203/266/458, 113 wRC+

6. Brett Phillips, RF            183/246/337, 73 wRC+

7. Francisco Mejia, C         234/241/377, 79 wRC+

8. Taylor Walls, SS             151/252/238, 53 wRC+

9. Vidal Brujan, 2B             134/200/179, 16 wRC+

 

벤치

Mike Zunino, C

Yandy Diaz, 1B/3B

Harold Ramirez, OF

 

불펜

Andrew Kittredge (R)

Brooks Raley (L)

Jason Adam (R)

Shawn Armstrong (R)

Jalen Beeks (L)

Ralph Garza Jr. (R)

Colin Poche (L)

Matt Wisler (R)

 

Wander Franco와 Brandon Lowe가 부상으로 IL에 가 있어서, Rays의 타선은 무게감이 많이 떨어진다. 1~3번과 벤치의 Yandy Diaz 정도 외에는 그다지 위협적인 타자가 보이지 않는다. Francisco Mejia나 Vidal Brujan이 저렇게 헤매는 모습을 보면 탑 급 유망주라고 해도 실제로 MLB에 올라와서 성공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 엄청난 스타가 될 것 같던 Randy Arozarena 조차도 타석에서의 어프로치가 발전을 하지 않으면서 더 이상 성장을 못 하고 정체되어 있는 중이다. 좋은 주전급 선수들을 계속 팔아서 유망주와 바꿔 가면서, 매년 이정도 성적을 낸다는 것 자체가 기적에 가깝다.
 

Rays의 불펜에는 클로저가 없다. 클로저 뿐 아니라 아무도 고정된 롤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불펜 운용은 극도로 유동적이다. 누가 몇 회에 나올지 전혀 예상할 수가 없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떠돌관조

Padres Series Recap

5/30 Padres 3 : 6 Cardinals
5/31 Padres 2 : 3 Cardinals
6/01 Padres 2 : 5 Cardinals

내 기억이 맞다면 시즌2호 스윕. 투타조화가 어우러져 얻어낸 값진 스윕이다. 이번 시리즈로 Brewers를 추격해야하는 Cards는 격차를 조금이나마 줄이는데 성공한 반면, Dodgers를 쫓아야하는 Padres는 Dodger와 함께 동반 3연패에 빠지며 격차를 유지했다.

충격적인 점은 현재 NL Central에서 5할 이상 팀을 상대로 패보다 승이 많은 유일한 팀이 Cards라는 것이다. 득실차도 +47로 지구 선두이며, 득점은 237점으로 1점차로 지구 2위, 실점은 190실점으로 지구 내 최소 실점을 기록중에 있다. 이게 정녕 Cards가 맞는 것인가? 물론 비정상적인 지구이긴 하다만...

암튼 다시 시리즈 얘기로 돌아오자면, 이번 시리즈는 투수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투수진은 3경기에서 단 7실점만을 내주었고, 특히 2차전과 3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선 Waino와 Hudson이 7이닝 투구를 펼치며 맹활약했다. 불펜에선 Gallegos가 블론세이브를 범하고 Whitley가 흔들리는 모습이었지만, 전체적으로 큰 위기없이 경기들을 마무리지으며 팀에 스윕승을 안겼다.

타선도 뽑아줘야할 점수는 뽑아내며 준수한 모습이었다. 1차전은 Gorman의 3안타 1홈런 4출루 맹활약과 Goldy의 홈런포로 리드를 잡았고, 2차전은 연장 10회 졸스신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또한번의 스토리를 써내려갔다. 마지막 3차전은 Nado가 간만에 홈런포를 발동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런 모습들이 이어져준다면 지구우승 경쟁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4월을 11승 9패로 다소 아쉽게 보낸 Cards는 5월엔 17승 12패 승률 .586으로 선전하며 지구선두 Brewers와의 격차를 줄여갔다. 과연 Cards가 더워지기 시작하는 6월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Chicago Cubs

2022 Season Record
STL 29승 21패 승률 .580 (NL Central 2위) Diff +47
CHC 21승 29패 승률 .420 (NL Central 4위) Diff -6

Cards와 Cubs는 현재 정반대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꾸준히 윈나우를 외치며 올시즌도 우승도전에 나선 Cards는 29승 21패를, 2016시즌 우승하고는 힘이 빠졌는지 다시 리빌딩에 들어간 Cubs는 21승 29패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지구 라이벌인데다 아무리 리빌딩중이더라도 시즌을 포기하진 않는 상태다. 타선은 여전히 중위권 수준은 유지중인데다 Cards보다 2개 더 많은 홈런을 기록중이며, 불펜진도 Cards와 비슷한 수준이다. 결국 상대 선발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시리즈의 중요 포인트로 보인다.

다만 시리즈 초반부터 Keegan Thompson과 Marcus Stroman을 만나야하는건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불펜에서 맹활약하다 얼마전 선발로 전환한 뒤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Thompson과 5월들어 안정세에 접어든 Stroman을 과연 Cards 타선이 공략할 수 있을지가 의문. 시리즈 초반 기세를 잡고 들어가려면 이 둘을 공략해낼 필요가 있다.



Probable Starters


[ Gm 1 ]

Matthew Liberatore (1-0 / 2G 9.2IP / ERA 3.72)
vs
Keegan Thompson (5-0 / 11G 40IP / ERA 1.58)
{6/2 07:05pm CDT (6/3 09:05am KST)}

[ Gm 2 ]

Miles Mikolas (3-3 / 10G 60.2IP / ERA 2.67)
vs
Marcus Stroman (2-4 / 8G 43.1IP / ERA 3.95)
{6/3 01:20pm CDT (6/4 03:20 KST)}

[ Gm 3 / DH1 ]

TBD (- / G IP / ERA .)
vs
Matt Swarmer (0-0 / 1G 6IP / ERA 1.50)
{6/4 12:20pm CDT (6/5 02:20 KST)}

[ Gm 4 / DH2 ]
TBD (- / G IP / ERA .)
vs
Caleb Kilian (Debut)
{6/4 06:15pm CDT (6/5 08:15 KST)}

[ Gm 5 ]
Adam Wainwright (5-4 / 10G 59IP / ERA 3.12)
vs
Justin Steele (1-5 / 10G 40IP / ERA 5.40)
{6/5 06:08pm CDT (6/6 08:08 KST)}


1차전은 Liberatore(이하 Libby)와 Thompson, 젊은 투수들의 대결이다.

일단 무게감은 Thompson이 앞선다. Thompson이 이미 지난해 빅리그에서 적응과정을 거쳐 올시즌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반면, Libby는 올시즌 갓 데뷔한 핏덩이에 불과하기 때문. 게다가 Libby는 올시즌 Memphis에서도 리그를 씹어먹을 수준의 폼을 보여주진 못했다. 특히 데뷔 후 두 번의 등판에서 9.2이닝동안 5개나 내준 볼넷에서 알 수 있듯, 제구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 빠르게 카운트를 잡고 들어가질 못하니 승부에서 밀릴 수 밖에 없고, 이게 벗어나면 볼넷이 되고 몰리면 안타를 맞는 악순환의 반복인 것이다. 이른 카운트부터 과감하게 승부를 들어갈 필요가 있어보인다.

Thompson은 커리어 2년 통산 Cards 타선을 상대로 여섯 차례 만나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있다. 공략을 위해선 최근 타격감이 좋은 Goldy의 활약이 중요할 듯 하다. 마침 Goldy의 Thompson 상대 통산 성적은 5타수 2안타로 나쁘지않은데, 이 두 안타 모두 홈런이었다. 여기다 어제 경기 홈런을 기록한 Nado가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려준다면 공략 못한 상대는 아닐 것이다.


2차전은 Mikolas와 Stroman의 대결이다.

시즌 성적만 따지고보면 Mikolas가 한 수 위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그 반대다. Mikolas는 위력적인 4월을 보낸 후 5월에 다소 실점이 늘어났지만, Stroman은 4월에 무너졌다가 5월에 에이스급 투구를 펼치고 있다. Stroman은 특히 직전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그 흐름도 좋은 상황이다. 반면 Mikolas는 직전 등판에서 5.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과연 이 두 베테랑 투수의 자존심 대결은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3차전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더블헤더 1차전이다.


4차전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더블헤더 2차전이다.


5차전은 Wainwright와 Steele의 대결이다.

앞선 대결들에 비해서 이 매치업은 Cards가 확실히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백전노장 Waino는 200승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직전 등판에서 7이닝 10K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분위기도 좋은 상황. 하지만 그를 상대로 20타수에서 4할의 타율과 4홈런을 기록중인 Ian Happ을 특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Steele은 2년차 징크스를 제대로 겪는 중. 특히 볼넷이 꽤 많으니 이를 잘 노려야할 듯 하다.



Bullpen


STL Bullpen
194.1IP 24HR 12HB 74BB 165SO [SV/SVO : 12/16]
whip 1.27 | AVG .237 | ERA 3.70(전체 13위)
SO/9 7.64 | BB/9 3.43

CHC Bullpen
208.2IP 28HR 10HB 74BB 241SO [SV/SVO : 13/22]
whip 1.23 | AVG .237 | ERA 3.80(전체 15위)
SO/9 10.39 | BB/9 3.19

불펜의 퀄리티는 Cubs가 앞선다. 9이닝당 탈삼진이 10개를 넘는 위력을 지녔다. 거기다 볼넷 허용도 많지 않다(BB/9 부문 전체 5위). 다만 블론이 많은건 단점이다. Cubs의 불펜을 보면 주워와서 고쳐써먹고있는 녀석들이 많은데, 일단 올시즌 부활에 성공한 마무리 David Robertson을 공략하긴 쉽지 않아보인다. 거기다 Mychal Givens와 Daniel Norris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Rowan Wick이 다소 흔들리긴 하지만 세이브 상황에선 기가막히게 경기를 마무리하는 중이다. 그 외의 자원들도 준수한 상황이다.

Cards의 불펜은 다들 아시다시피 Helsley가 마무리로 부상했고, Gallegos와 Cabrera가 그 앞을 지키는 중이다. 그리고 그 앞에 Pallante, Wittgren, VerHagen 등이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Whitley가 최근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크게 중요한 상황에 내지 않으면 그만이고, McFarland를 낸다는 것은 경기를 내주기로 마음먹었거나 크게 이기는 경우이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물론 만간에 dfa 소식이 들려올 것 같긴 하지만 말이다.



Batter Matchup

* wRC+순


Cardinals
|Starting Lineup Player|
2B N. Gorman (.387 .472 .677 / wRC+ 223)
1B P.Goldschmidt (.353 .429 .625 / wRC+ 196)
UT B. Donovan (.297 .429 .419 / wRC+ 149)
3B N. Arenado (.281 .350 .522 / wRC+ 146)
RF J. Yepez (.280 .337 .462 / wRC+ 127)
SS T. Edman (.274 .351 .414 / wRC+ 122)
DH A. Pujols (.218 .330 .397 / wRC+ 112)
CF H. Bader (.250 .297 .356 / wRC+ 89)
C Y. Molina (.226 .241 .321 / wRC+ 60)
|Bench Player|
C A. Knizner (.237 .326 .316 / wRC+ 92)
OF C. Dickerson (.183 .238 .215 / wRC+ 32)
SS Edmundo Sosa (.215 .271 .277 / wRC+ 62)
OF Lars Nootbaar (.100 .182 .100 / wRC+ -8)


Cubs
|Starting Lineup Player|
C W. Contreras (.277 .395 .514 / wRC+ 156)
UT C, Morel (.268 .373 .464 / wRC+ 135)
3B P. Wisdom (.230 .304 .491 / wRC+ 120)
OF I. Happ (.252 .363 .415 / wRC+ 119)
OF R. Ortega (.243 .346 .348 / wRC+ 100)
OF C. Frazier (.214 .353 .321 / wRC+ 100)
SS N. Hoerner (.285 .313 .407 / wRC+ 99)
1B F. Schwindel (.220 .266 .373 / wRC+ 78)
1B A. Rivas (.202 .308 .315 / wRC+ 78)
|Bench Player|
C P. Higgins (.238 .333 .619 / wRC+ 159)
OF J. Heyward (.211 .286 .263 / wRC+ 60)
2B N. Madrigal (.212 .256 .247 / wRC+ 44)
IF A. Simmons (.205 .225 .205 / wRC+ 21)



타선은 확실히 Cards가 우위에 있다. 스타플레이어의 임팩트라던가 전체적인 밸런스라던가 대부분의 면에서 Cards가 앞서는 모양새다. Cubs 타선은 특히 정확도면에서 크게 무너져있는 상황. 하지만 결코 무시못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Cards보다 팀 홈런수가 많다.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힘에선 Cubs 타선도 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Cards 타선에선 시즌 초반 타선을 이끌던 Nado와 Edman의 반등이 절실하다. 최근 둘의 타격감이 좋지못하다보니 타선의 흐름이 다소 원활하지 못했던 느낌이 있다. 이들의 반등이 동반된다면, 최근 타격감이 좋은 Goldy와 시리즈 중 잔부상에서 돌아올 Gorman과의 시너지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시리즈 초반 주도권은 누구에게?

시리즈 초반 주도권을 가져오는 팀이 후반에도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일단 선발투수 매치업은 Cubs가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타선의 우위는 Cards에게 있다. 과연 누가 분위기를 먼저 탈 수 있을까?

# 어제 홈런은 후루꾸? 아니면 반등의 신호탄?

Nado는 어제 홈런을 치며 간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타선에서 흐름을 심각하게 끊어먹으며 골칫덩이로 전락해버렸었는데, 어제 홈런을 계기로 살아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njoy The Last Dance,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BlueJays Series Review
Game 1 - BlueJays 3 : 7 Cardinals W: Cabrera (2-1 2.50) L: Phelps (0-1 2.87)
Game 2 - BlueJays 8 : 1 Cardinals W: Gausman (4-3 2.25) L: Hicks (1-4 5.02)
5년 만의 맞대결에서 사이 좋게 스플릿을 가져간 BlueJays와 Cards. 1차전은 짜릿한 Goldy의 10회 그랜드슬램으로 시즌 첫 끝내기 승리를 거뒀고, 2차전은 BlueJays로 이적해 더욱 각성한 Gausman을 조금 흔들었을 뿐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현재 24승-19패로 Brewers에 3.5경기차 뒤진 지구 2위이며 와일드카드로는 Padres에 이어 Giants와 공동 2위로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은 분위기이다.
 
1차전엔 너무 과감하지 않았나 싶었던 Pallante의 동점 상황의 1사 만루 등판은 연속 볼넷으로 악수로 결국 이어졌지만 Yepez의 홈런포와 Bader의 적시타와 함께 순서를 바꾼 Gallegos와 Helsley, Cabrera가 8~10회를 무실점으로 막아 기회를 만들었다. 10회말, 1사 만루에서 3삼진 1병살의 Goldy가 5월의 기세를 이어나가는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경기를 가져왔고 다음 날에도 3출루로 날아다닌 그였지만 이 경기에선 득점권에서 6타수 1안타로 침묵한 다른 선수들 덕에 패배하고 말았다.
1차전은 필승조, 2차전은 추격조의 등판으로 연투를 한 불펜진은 없었다. 대신 선발투수로서의 Hicks는 여전히 너무나 불안한 상태로 누가 나오든 상관 없으니 Flaherty가 복귀하기 전까지 잘 버텨줘야 한다. Arenado가 5월 첫 3안타를 기록했고 5번으로 옮긴 Yepez는 귀중한 추격 솔로포를 기록했지만 다음 경기 3삼진으로 침묵. Donovan이 여전히 알짜배기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가족 문제 때문에 잠시 자리를 비운 Yadi 대신에 연속 선발출전한 Knizner도 연속 안타에 도합 3출루로 타격에서의 발전을 거듭하는 느낌이다. 한편, 포수 유망주인 Ivan Herrera도 틈새로 데뷔에 성공했다.
Brewers Series Preview
Game 1 - Eric Lauer (4-1 2.16) VS Adam Wainwright (5-3 2.87)
Game 2 - Brandon Woodruff (5-2 4.76) VS Dakota Hudson (3-2 3.60)
Game 3 - Adrian Houser (3-4 2.98) VS Matt Liberatore (0-0 7.71)
Game 4 - Corbin Burnes (2-2 2.18) VS Miles Mikolas (3-2 1.96)
(TBD이지만 거의 확정적인 것 같아 우선 기재를 하겠습니다. 만약 변동사항이 있다면 발견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4연승을 거두던 파죽의 Padres로부터 위닝을 거두며 분위기를 올린 Brewers와의 시즌 2번째 맞대결. Cards는 지난해엔 11승-8패로 강세였고 올해 첫 시리즈에선 2승-2패로 이븐을 유지 중이다. 이번에도 4연전이 예고됐는데 장소만 부시 스타디움으로 바뀌었다.
지난해 5경기 3.62ERA, 올해는 Brewers를 상대로 4.1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여전히 팀의 기둥인 Waino가 1차전 선발로 나온다. 2020년 이후 처음으로 Cards 상대로 등판하는 Lauer는 패스트볼 구속이 93.9마일로 1마일이나 증가하며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현재 리그에서 좌완을 가장 잘 패고 있는 팀이 바로 Cards인데, 좌투 상대 장타율(.496), wRC+(147)에서 2위 양키스와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는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4차전은 모두 Cards가 선발 매치업에서 밀린다. Brewers에선 예전 같지 않지만 올해 Cards 상대 5이닝 2K 무실점, 최근 Marlins와 Nationals에게 11이닝 2실점을 기록했던 Woodruff와 작년부터 올해까지 Cards를 상대로 5경기 0.60ERA로 천적이었던 Houser가 2~3차전에 나오고 4차전은 지난해 사이영 위너이자 올해는 이닝소화력까지 좋아진 Burnes가 끝판왕으로 나온다. 올해 Cards전 첫 선발이고, 작년엔 4경기를 상대해 1.64ERA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Cards는 아직 확정은 안났지만 2~3차전은 Dakota Hudson과 Matt Liberatore, 4차전은 Miles Mikolas가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19일 이후 아직 등판기록이 없는 Hudson은 올해 Brewers전에서 3이닝 3실점으로 시즌 최소 이닝을 소화하기도 했고 불안한 제구 때문에 영 믿음이 가지 않고 Matz의 15일자 IL행으로 다시 콜업받아 선발 기회를 잡게 된 Liberatore는 데뷔전 상대였던 Pirates보다는 훨씬 까다로운 타자들을 상대해야 한다.​ 시즌 첫 승을 Brewers(6.2이닝 7K 1실점)를 상대로 기록했고 올해 1.96ERA로 제대로 반등에 성공한 Mikolas가 마지막 경기에 등판하는 것은 그나마 다행요소.
 
1 Tommy Edman SS 4HR 21RBI .278/.367/.437 134wRC+ 2.1fwar
2 Brendan Donovan RF 1HR 9RBI .333/.471/.500 181wRC+ 0.8fwar
3 Paul Goldschmidt 1B 7HR 33RBI .344/.411/.575 181wRC+ 2.0fwar
4 Nolan Arenado 3B 9HR 32RBI .288/.351/.545 152wRC+ 2.1fwar
5 Juan Yepez DH 4HR 7RBI .288/.358/.493 146wRC+ 0.5fwar
6 Nolan Gorman 2B 0HR 1RBI .294/.400/.412 139wRC+ 0.2fwar (5경기)
7 Corey Dickerson LF 0HR 9RBI .183/.236/.220 33wRC+ -0.6fwar
8 Yadier Molina C 2HR 8RBI .239/.239/.337 65wRC+ 0.2fwar
9 Harrison Bader CF 4HR 15RBI .246/.300/.370 95wRC+ 0.8fwar

백업: Albert Pujols, Edmundo Sosa, Lars Nootbaar, Andrew Knizner

1 Kolten Wong 2B 3HR 13RBI .222/.307/.368 91wRC+ 0.4fwar
2 Luis Urias SS 3HR 7RBI .271/.381/.414 129wRC+ 0.3fwar
3 Christian Yelich LF 5HR 20RBI .238/.326/.400 106wRC+ 0.7fwar
4 Andrew McCutchen DH 3HR 16RBI .252/.309/.374 93wRC+ 0.0fwar
5 Rowdy Tellez (vs RHP)
Keston Hiura (vs LHP)
1B 9HR 33RBI .246/.318/.514 129wRC+ 0.7fwar
3HR 9RBI .245/.339/.429 120wRC+ 0.1fwar
6 Tyrone Taylor RF 4HR 18RBI .238/.284/.436 100wRC+ 0.4fwar
7 Omar Narvaez (vs RHP)
Victor Caratini (vs LHP)
C 2HR 8RBI .230/.337/.356 99wRC+ 0.7fwar
1HR 4RBI .176/.271/.255 55wRC+ 0.3fwar
8 Lorenzo Cain CF 0HR 4RBI .180/.245/.210 34wRC+ -0.3fwar
9 Jace Peterson (vs RHP)
Mike Brosseau (vs LHP)
3B 3HR 9RBI .200/.294/.333 82wRC+ 0.6fwar
3HR 9RBI .314/.397/.510 157wRC+ 0.4fwar

선발진에 비해 타선은 확실히 루키들을 앞세운 Cards가 앞서다고 볼 수 있다. 외야에 자동아웃기 1명씩이 있지만 Cards는 IL에 있는 Carlson과 O'Neil의 자리를 Donovan과 Yepez가 잘 메워주고 있는 반면 Brewers는 하필 타선의 핵심인 Adames와 Renfroe가 동반 이탈해 아쉬움이 남는다. 시즌 초반과 동일하게 여전히 플래툰을 고수하고 있는 Brewers이다.

 

불펜진은 확실히 Brewers가 앞서고 있다. 재계약한 Boxberger나 부활한 Gott에 필승조까지 건재하지만 반면에 Cards는 Helsley가 환골탈태했으나 Gallegos와 Cabrera, McFarland가 모두 불안불안하고 루키인 Pallante가 필승조일만큼 질적으로 양적으로 모두 뒤쳐진다. 하지만 현재 Hader가 가족 문제로 이탈해서 언제 돌아올지 모르고, 셋업맨인 Williams가 3연투로 지쳐있다는 점이 그나마 Cards 입장에선 다행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시리즈 시작 전에 Hader가 복귀해서 바로 세이브까지 거두는,,,ㅠ)

Posted by 야디
:

by Game Thread Bot

Pirates Series Recap
5/20 Cardinals 5, Pirates 3
5/21 Cardinals 5, Pirates 4
5/22 Cardinals 18, Pirates 4

 

시즌 첫 스윕 달성. 여전히 탱킹 중인 해적떼를 상대로 간만에 양민학살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마지막 경기는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선발투수가 공 네 개 던지고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18점을 뽑으며 낙승한 것이다. 9회에 Yadi가 아니라 보통의 투수를 올렸으면 18-0 으로 끝날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Gorman과 Libby 두 루키가 합류한 시리즈였는데, Gorman은 AAA에서 삼진을 너무 먹어서 별 기대를 안했으나 생각보다는 타석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상대팀들이 차차 분석에 들어가면 어떨 지는 모르겠으나... Libby는 데뷔전에서 제구가 오락가락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후 바로 강등되었으나 Matz의 부상으로 인해 조만간 다시 콜업될 것으로 보인다. 한 경기로 판단하기는 어려우나 로테이션에 안정감을 보태 줄 재능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그냥 좀 더 적응하면 한 4-5 선발 급 투수 정도? 마지막날 콜업된 Rondon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것은 놀라웠는데 다만 상대가 해적떼라 판단은 일단 유보하겠다.

 

중부지구가 워낙 허접한 데다 타선은 그럭저럭 괜찮아서(Yepez가 5번에 자리를 잡은 데다 Carlson까지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으니 모양새가 나쁘지 않은 타선이다), 유사 컨텐더 정도는 되는 것 같다. 문제는 로테이션인데, 원래도 압도적인 에이스가 없는데다 그나마 있는 투수도 이렇게 부상으로 이탈하여 계속해서 투수진의 뎁스를 시험 받는 모습이다.

 

이 지구가 얼마나 허접하냐면...

 

NL Central

Brewers  26-15

Cards     23-18   -3

Pirates   16-24   -9.5

Cubs     16-24   -9.5

Reds     12-28   -13.5

 

방금 그 해적떼가 무려 지구 3위다....!!!!! 이게 믿어지는가????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lue Jays

팀 성적 
Cardinals  23승 18패 .561 (NL Central 2위)   Run Diff. +45
Blue Jays  22승 19패 .537 (AL East 3위)    Run Diff. -10

Blue Jays와의 인터리그 홈 2연전. Blue Jays와는 2017 시즌 이후 5년만의 정규시즌 맞대결이 되겠다.

Blue Jays는 시즌 시작 전에는 강력한 타선을 바탕으로 하여 지구 우승 뿐 아니라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꼽혔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보다 공격력이 훨씬 저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기대만큼 성적이 나지 않는 중이다. Yankees가 폭주하고, Rays가 Rays 하면서, 결국 지구 3위에 랭크되어 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Jose Berrios        5/23 19:45 EDT (5/24 8:45 KST)
Game 2: TBD vs Kevin Gausman                5/24 19:45 EDT (5/25 8:45 KST)

현재 1차전 선발은 Mikolas로 발표되었고 2차전은 미정 상태이다.

 

상대 선발은 이론적으로 원투펀치였던 Berrios와 Gausman이다. (실제로는 Berrios 대신 Manoah가 2선발 역할을 하고 있다) Berrios는 올해 들어 체인지업이 잘 안 먹히면서 고전 중이다. SwStr%이 20시즌 11.6%에서 21시즌 9.9%, 올해는 7.9%까지 줄었다. 반면 배럴타구 비율은 20시즌 6.3%에서 작년 9.1%, 올해 12.9%까지 수직 상승 중이다. 그래서 올해 ERA는 4.83, FIP는 4.73 이지만 타구의 질을 반영한 xERA는 6.86으로 매우 좋지 않다. 5월 들어 세 번의 등판에서 각각 4.2이닝 6실점, 5.1이닝 5실점,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무실점 경기도 삼진이 4개에 불과하여 압도적인 내용이라고는 볼 수 없었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자기 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은 충분히 공략 가능할 듯.

 

2차전의 Gausman은 Giants에 가서 각성한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는 중이다. BB/9가 0.54에 불과하다. 2.52 ERA, 2.70 xERA, 1.26 FIP를 기록 중. 선발로 누구를 내더라도 선발 대결로는 답이 없을 것이다. 어떻게든 저득점 늪야구로 불펜싸움까지 끌고 가는 수밖에 없다.



Blue Jays Lineup 예상
1. George Springer, CF       271/340/486, 138 wRC+
2. Bo Bichette, SS             243/281/396, 95 wRC+
3. Vladimir Guerrero, 1B     262/347/434, 126 wRC+
4. Teoscar Hernandez, RF    159/227/275, 45 wRC+
5. Santiago Espinal, 2B       293/347/436, 125 wRC+
6. Alejandro Kirk, C            260/347/327, 98 wRC+
7. Matt Chapman, 3B         193/274/364, 85 wRC+
8. Lourdes Gurriel Jr., DH     230/274/333, 74 wRC+
9. Raimel Tapia, LF             230/258/279, 53 wRC+

벤치
Danny Jansen, C
Zack Collins, C
Vinny Capra, INF
Bradley Zimmer, OF

불펜 
Jordan Romano, (R, CL)

Adam Cimber (R)

Yimi Garcia (R)

David Phelps, (R)

Trevor Richards (R)

Ross Stripling (R)

Ryan Borucki, (L)

Andrew Vasquez (L)

살인 타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타선 치고는 성적이 허접하다. 어째 2주 전에 쓰레드를 썼던 Orioles 타선과 비교해도 별로인 것 같다. Springer 정도만 커리어 평균과 비슷하게 해 주고 있고, 나머지 타자들은 집단 슬럼프에 빠져 있다. 타선 wRC+ 3위가 Santiago Espinal이라니 이건 뭔가 이상하다. 이 선수는 원래 유틸리티 플레이어였는데 Carvan Biggio가 너무 죽을 쑨 덕에 2루 주전을 차지한 선수가 아닌가... (Biggio는 심지어 .043의 타율을 찍고 트리플A로 강등된 상태다)

 

이 글을 쓰는 현재 Cards의 경기당 득점은 4.88점으로 MLB 30팀 중 3위(전날 18득점의 후루꾸 덕이긴 하지만 그 경기를 제외해도 경기당 4.55점으로 MLB 전체 8위이다), Blue Jays의 경기당 득점은 3.59점으로 전체 26위이다. 이 타선이 정신차리기 전에 만나서 다행이라고 해야 되나... 빨리 승리를 챙기고 튀자.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떠돌관조


Mets Series Recap


5/17 Cardinals 1 : 3 Mets (DH1)
5/17 Cardinals 4 : 3 Mets (DH2)
5/18 Cardinals 4 : 11 Mets
5/19 Cardinals 6 : 7 Mets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동부의 패자 Mets에게 루징을 당했다. 사실 이미 예견하고 있었기에 별로 충격도 없다. 그냥 McFarland dfa 주장에 힘만 더 실렸을 뿐...

그나마 4차전엔 타선이 6점이나 내줬지만 투수진이 무너지며 끝내기패. 투타의 불협화음만 아니었어도 이븐 시리즈는 가능했을 듯.

딱히 뭐 가치 판단을 내릴 필요가 없는 시리즈였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Pittsburgh Pirates

2022 Season Record
STL 20승 18패 (NL Central 2위)
PIT 16승 21패 (NL Central 3위)

다운된 분위기에서 Bucs를 만난다. Bucs만 만나면 힘이 넘치는 Cards긴 하지만, 올시즌 Bucs의 기세가 만만친않다. 이제 슬슬 탱킹팀 반열에서 빠져나오려는 듯 크게 뒤쳐지지않는 승률을 기록 중이다. 리빌딩모드 Cubs마저 제치고 지구 3위에 올라있는게 그 증거. 일단 Hayes, Reynolds 등을 위시한 타선을 무시할 수 없다. 저 둘 앞에 주자 안 쌓아놓는게 투수들의 특명일 듯 하다.



Probable Starters


[ Gm 1 ]
Adam Wainwright (4-3 / 7G 40IP / ERA 3.15)
vs
Zach Thompson (2-3 / 7G 26.1IP / ERA 5.47)
{5/20 CDT (5/21 KST)}


[ Gm 2 ]
Matthew Liberatore (Debut)
vs
Jose Quintana (1-1 / 7G 37IP / ERA 2.19)
{5/21 05:35pm CDT (5/22 07:35am KST)}


[ Gm 3 ]
Steven Matz (3-3 / 8G 37.1IP / ERA 6.03)
vs
Bryce Wilson (0-2 / 7G 27IP / ERA 5.67)
{5/22 10:35am CDT (5/23 12:35am KST)}

일단 선발진의 무게감은 Cards가 한 수 위다. Waino야 당연하고, Matz는 표면 성적이 저따구긴 하지만 Yadi가 아니라 Knizner랑 합을 맞추면 꽤 쓸만한 투수가 된다. Matz는 지난번 Bucs전의 악몽을 떨쳐낼지가 관건. 또한 Libby의 데뷔전도 관심을 끌고 있다. 팀 내 최고 투수 유망주의 데뷔전은 어떻게 될 것인가? 한 번 지켜보도록 하자.



Probable Lineup


Cardinals
2B T. Edman
DH B. Donovan
1B P.Goldschmidt
3B N. Arenado
LF J. Yepez
2B N. Gorman (Debut)
RF D. Carlson
C Y. Molina
CF H. Bader


Pirates
LF B. Gamel
3B K. Hayes
CF B. Reynolds
DH Y. Tsutsugo
2B J. VanMeter
1B M. Chavis
RF J. Suwinski
C M. Perez
SS R. Castro



Bench

Cardinals
C A. Knizner
1B A. Pujols
IF E. Sosa
OF C. Dickerson

Pirates
C T. Heineman
1B D. Vogelbach
IF D. Castillo


빠따의 이름값은 당연히 Cards가 몇 수 위. 하지만 최근 Arenado의 타격감이 좋지 않아 중간에서 턱턱 끊기는 느낌이다. Edman도 타격감이 많이 식어있는 상황. 거기다 Pujols는 이젠 좌투 상대로도 버거워보인다. 시즌 극초반 팀을 이끌던 세 타자의 힘도 이제 다 된 모양새다.

다행히도 Goldy, Yepez, Donovan 등이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거기다 Gorman이 데뷔하며 신선함을 더해 줄 예정. 올해 데뷔한 병아리 셋에게 팀 운명을 맡겨야하는 꼴이 우스우면서도 감격스러울 따름이다.

아무튼 매번 말하는 것 같지만 타선이 좀 터져줄 필요가 있다. 특히 Arenado의 반등이 시급하다. 3번에서든 4번에서든 그가 쳐줘야 타선에 생동감이 생긴다. 제발 부진하는 타자 살려낼 교정능력 제로의 무능 타격코치 자르길 바란다.




시리즈 관전 포인트


# 절친 Gorman-Liberatore의 데뷔
어릴때부터 절친사이였던 Gorman과 Libby는 이번 Bucs 시리즈에 함께 데뷔하게 됐다. 팀내 투타 최고 유망주들의 동시 데뷔. 둘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 반등의 동력이 되어주어야할 타선
요즘 타선의 침체가 잦다. 물론 몇몇 불펜들의 방화도 한 몫 했지만 주요 원인은 타선의 침묵이었다. 꾸준함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Enjoy The Last Dance,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by Game Thread Bot

Giants Series Recap
5/5 Cardinals 7, Giants 1
5/6 Cardinals 3, Giants 2
5/7 Giants 13, Cardinals 7

5/8 Giants 4, Cardinals 3

 

Giants를 상대로 첫 두 경기를 잡아서 오잉? 싶었으나 역시.. 이 팀은 이기면 이긴 만큼 또 내 주기도 하는 성인 군자의 팀이 아니었던가... 뒤의 두 경기를 지고 결국 2승 2패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Yepez가 5번에 들어간 효과가 꽤 커 보인다. 어차피 주로 DH로 나올 것이니 수비력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고, 빠따는 진퉁으로 보인다. 다들 기억하실 지 모르겠으나, 17년에 맷돼지를 트레이드로 보내면서 받아온 선수였다. 맷돼지의 유산이 초창기 맷돼지처럼 치고 있는 느낌이다. 둘 다 수비는 구린 것도 비슷하다. 맷돼지는 지금처럼 DH가 NL에 있었으면 좀 더 빨리 많은 기회를 받았을 지도 모르겠다. 

타선은 Yepez의 가세로 좀 더 탄탄해 졌지만(Carlson이 홈런을 치긴 했는데 아직 부활 운운하긴 이르다고 본다), 투수진은 컨텐더로는 확실히 좀 부족한 느낌이다. 특히 선발진이 부실하다. Matz나 Hudson은 불확실성이 크고 매 경기 널뛰기를 하는 성향의 투수이고, Mikolas도 인플레이 타구 의존도가 높아서 바빕신이 외면하면 바로 무너지는 투수이다. 웨노인이 코로나로 IL 가 있으니 더욱 선발진이 허접해 보인다. 노인네 빈자리가 이렇게 크게 느껴지다니 참...

 

 

Series Preview: Cardinals vs Orioles

팀 성적 
Cardinals  16승 12패 .571 (NL Central 2위)   Run Diff. +24
Orioles     12승 17패 .414 (AL East 4위)    Run Diff. -16

뜬금없이 AL 동부지구의 Orioles와 홈 3연전을 갖게 되었다. Orioles는 만년 탱킹 팀의 이미지가 있는데 스탠딩을 보니 의외로 지구 꼴지가 아니었다?? Red Sox가 이렇게 못하고 있는지 몰랐다...


Probable Starters 
Game 1: TBD vs Kyle Bradish                         5/10 19:45 EDT (5/11 8:45 KST)
Game 2: Miles Mikolas vs Spenser Watkins       5/11 19:45 EDT (5/12 8:45 KST)
Game 3: Jordan Hicks vs TBD                        5/12 13:15 EDT (5/13 2:15 KST)

이 글을 쓰는 현재 우리 팀 1차전 선발과 상대 3차전 선발이 미정으로 되어 있다. 나중에 확인이 되면 업뎃 하도록 하겠다.

 

상대 1차전 선발은 25세의 신인 Bradish이다. AAA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콜업되었다. 평속 95마일의 패스트볼을 포함하여 직/슬/커/체의 아주 스탠다드한 선발 레퍼토리를 던지는 투수이다. Orioles에는 Grayson Rodriguez나 DL Hall 같은 더 실링 높은 유망주들이 있지만, Bradish가 완성도는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아직은 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으나 메이저리그 4-5선발 정도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래 커맨드가 좋은 편은 아니고, 게다가 신인이니, 공격적으로 달려들기보다는 타석에서 공을 많이 보며 지켜보는 쪽이 좋을 것 같다.

 

2차전은 Spenser Watkins라는 29세의 듣보잡 투수가 나오는데, MLB보다는 아시아 진출이 더 어울릴 것 같은 투수이다. 92마일의 패스트볼과 커터, 그리고 애매한 퀄리티의 변화구 구종들을 여럿 가지고 있다. 이런 넘은 깊이 생각 할 것 없이 마구 두들겨 주도록 하자.



Orioles Lineup 예상
1. Cedric Mullins, CF          248/320/442, 127 wRC+
2. Trey Mancini, DH           260/305/333, 89 wRC+

3. Anthony Santander, RF    227/384/352, 128 wRC+

4. Austin Hays, LF              317/391/485, 161 wRC+
5. Ryan Mountcastle, 1B      276/303/419, 111 wRC+
6. Rougned Odor, 2B          213/268/360, 84 wRC+
7. Tyler Nevin, 3B              176/333/176, 72 wRC+
8. Anthony Bemboom, C    114/205/143, 8 wRC+
9. Jorge Mateo, SS            242/281/363, 89 wRC+

벤치
Robinson Chirinos, C
Chris Owings, INF

Ramon Urias, INF

불펜 
Jorge Lopez (R, CL)

Bryan Baker (R)

Felix Bautista (R)

Paul Fry (L)

Joey Krehbiel (R)

Cionel Perez (L)

Dillon Tate (R)

Orioles의 상위타선은 우습게 볼 수 없다. Mancini(.287 wOBA, .369 xwOBA)나 Mountcastle(.318 wOBA, .382 xwOBA)은 타구질 대비 결과가 안 따르고 있는 불운한 타자들인데, 실제로 5월 들어 Mancini는 4할, Mountcastle은 .357을 기록하며 타격 성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다만 6번부터는 어쩔 수 없는 탱킹 팀의 한계를 보여주는 허접한 타자들이 나오므로, 이쪽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Orioles의 약점은 불펜보다는 선발진이니 상대 선발을 무너뜨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이다. 불펜 대결로 가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강력한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클로저 Lopez를 중심으로 하여 불펜이 생각보다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Orioles 불펜의 FIP는 3.50, xFIP는 3.48로 오히려 Cards보다 더 좋은 모습이다. (Cards 불펜은 3.72 FIP, 3.89 xFIP)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떠돌관조

본 글은 글쓴이의 개인적 의견이 담겨있습니다. 아직 견해에 있어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또한 본 내용은 4월 마지막 시리즈 종료일인 5월 2일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임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링크는 개인 블로그에 올린 주간 팜 정리글입니다.

1주차 리포트 : https://m.blog.naver.com/wany0127/222699069455

1위 유망주의 품격포 [Weekly Nest]

주간 카즈 산하 마이너리그팀 성적 MEM AAA (주간 3승3패 / 시즌 3승3패) vs GWN 승 (2-1) / 패 (...

blog.naver.com

2주차 리포트 : https://m.blog.naver.com/wany0127/222705543039

속속들이 등장하는 오모시로이한 핏챠들 [Weekly Nest]

주간 카즈 산하 마이너리그팀 성적 MEM AAA (주간 3승3패 / 시즌 6승6패) vs CLT 승 (9-2) / 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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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리포트 : https://m.blog.naver.com/wany0127/222712426808

리베라토어 7이닝 무실점 완벽투! [Weekly Nest]

주간 카즈 산하 마이너리그팀 성적 MEM AAA (주간 3승 3패 / 시즌 9승 9패) vs OMA 승 (2-1) / 패...

blog.naver.com

4주차 리포트 : https://m.blog.naver.com/wany0127/222719986144

졸스신 게 섰거라! 예페즈 납신다! [Weekly Nest]

주간 카즈 산하 마이너리그팀 성적 MEM AAA (주간 5승 1패 / 시즌 14승 10패) vs DUR 승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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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phis Redbirds


Pitcher Top 3


Matthew Liberatore (SP)

3W 2L || 5G 28.1IP || 4HR 1HB 6BB 34SO
ERA 3.18 || FIP 3.68 || whip 1.02 || AVG .230
K/9 10.80 || BB/9 1.91 || HR/9 1.27
SwStr% 13.4% || GB% 42.4%

시즌 첫 등판을 3.2이닝 동안 2피홈런을 허용하며 4실점으로 털리더니 이후 두 경기를 5이닝 소화에 성공. 하지만 홈런을 빼놓지 않으며 각각 5이닝 2실점, 5.2이닝 4실점으로 애매한 성적을 거뒀다. 다행히 반전을 이뤄내며 두 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호투한 Libby는 올시즌 탈삼진에 눈을 뜬 듯 하다. 직전 두 시즌 K/9가 각각 8.73과 8.88로 9에 채 닿지도 못했던 그는 이번달 해당 수치에서 10.80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변화를 이뤄냈다. 90마일 중반 속구, 솔리드한 체인지업, 매력적인 12-6 커브, 그리고 슬라이더까지 괜찮은 구종들을 장착하고 있는데, 결국 문제는 들쭉날쭉한 제구와 피홈런 이슈다. 당장 올시즌만 봐도 무볼넷 경기 세 번에 3볼넷 경기 두 번인데다 시즌 4피홈런을 연속된 세 경기에서 몰아줬다. 꾸준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시급하다.



Zack Thompson (SP)

1W 0L || 5G 22.1IP || 3HR 2HB 3BB 27SO
ERA 4.03 || FIP 3.50 || whip 0.81 || AVG .188
K/9 10.88 || BB/9 1.21 || HR/9 1.21
SwStr% 11.8% || GB% 47.2%

지난해 80마일 중후반대 똥볼을 뿌려대더니 한 시즌만에 드랲때 기대했던 90마일 중반대 파이어볼러로 변모. 구단에서 믿고 밀어붙인 보람이 있는 듯 하다. 단순히 공만 빨라진게 아니라 제구도 안정된 모습. 안정된 제구로 S%를 .600에서 .670으로 끌어올리며 BB/9는 5.52에서 1.21로 떨어졌다. 특히 이녀석 커브가 굉장히 매력적인데, 결정구로도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묵직한 속구와 매력적인 브레이킹볼 조합은 빅리그 불펜으로 뛰어도 크게 문제없을듯. 물론 선발 자원으로 키워온 놈이지만, 당장 빅리그 로테이션도 가득 차있고 좌완 불펜도 변변찮은 마당에 불펜에다 한번 갖다 쓰는거도 나쁘지않아보인다. 암튼 좀만 더 키워서 자리가 어디든 빅리그에서 던지는거 보고싶다.



Jake Walsh (CL)

1W 0L 6SV || 9G 11IP || 0HR 0HB 5BB 16SO
ERA 0.82 || FIP 1.95 || whip 1.00 || AVG .158
K/9 13.09 || BB/9 4.09 || HR/9 0.00
SwStr% 12.7% || GB% 27.3%

Bosiokovic이 부상으로 나가리된 뒤 붙박이 마무리로 뛰고있는 Walsh는 상당히 좋은 모습을 이어가는 중. ST에서 Pallante한테 밀려 시즌을 Memphis에서 시작하게 됐지만, 지금 흐름으론 빅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듯 하다. 병갑이가 아시아에서 주워온 두 놈이 큰 똥을 싸놓고 있는 와중이라 더 아쉬울따름. 이제 26인 로스터가 시행돼서 올라갈 길은 더 좁아졌다. 만간에 VerHagen도 IL에서 돌아오는 마당에 당장 또 누가 내려오던가 할 판. 근시일 내에 보긴 힘들 듯하다. 다만 조금 걸리는 점이 있는데, 플라이볼 비율이 좀 많다(FB% 54.5%). SwStr%이 불펜치고 높은 편도 아니다. 일단 조금만 기다려보자.



Johan Oviedo (SP) : 오락가락한다. 이닝이든 실점이든 볼넷이든 삼진이든 모든 부문에서 말이다. 좋은날과 안좋은 날의 차이를 느끼는 중. 피홈런이 벌써 8개다.

Connor Thomas (SP) : 언럭키 Hudson. 땅볼 유도는 기가막히게 잘하는데(GO/AO 5.00) 공이 좀 히터블하다. 최근엔 의외로 삼진도 잘 잡아내는 모습.

Junior Fernandez (RP) : Walsh가 마무리에서 잘 하고있다면 이녀석은 셋업자리에서 활약 중. 초반에 좀 후드려맞아서 스탯은 아직 볼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최근 흐름은 좋다. 올해 마지막 기횐데 잘 살리길.


Worst


T.J. Zeuch (SP) : 선발로 꾸준히 출장하며 꾸준히 털리는 중. 아직 5이닝 소화가 없다. 토론토 1라 출신을 주워오며 Chris Carpenter 시즌2를 꿈꾼것 같지만 현실은 시궁창. 얘도 뭐 1년 박고 쓰다보면 올해 Thompson처럼 반등하나?

Thomas Parsons (RP) : 지난해 선발자리에서 물러나 불펜으로 나서고 있지만 크게 개선된 점이 보이지 않는다. 존 한가운데 쑤셔박다보니 피홈런은 13이닝에 벌써 4개. 볼넷도 이닝당 2개 꼴로 내주고있는지라 곧 정리될 듯 하다. 작년 ST에서의 활약은 말그대로 한낱 꿈에 불과했다.


Batter Top 3


Nolan Gorman (2B)

20G 78AB || 6BB 30SO || 19R 16RBI 11HR
.321 .372 .769 / 1.141 || wRC+ 189
K% 34.9% || BABIP .368 || HR/FB 47.8%
Pull 40.8% || Cent 26.5% || Oppo 32.7%

이달의 모범 납세자 상. 11홈런을 때려내기 위해 30삼진을 세금마냥 냈다. 많이 번 놈이 많이 내야한다는걸 몸소 실천 중이다. 다소 편식하는 경향도 있는데, 홈런 11개 때려내는 동안 2루타는 2개 뿐이다. 사실상 단타 아니면 홈런인 셈. 게다가 초반엔 솔로포만 주구장창 치며 그닥 영양가 없는 스찌질만 해댔다. 그래도 일단 홈런을 줄곧 잘 때려내고 있는 점, 그리고 좌완상대로도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는 점(.259 .344 .593, 7안타 3홈런) 등은 고무적이다. 다만 득점권에서의 부진(.158 .227 .316, 1홈런 11삼진)은 여전히 해결해야할 부분. 암튼 Marmol동님이 Gorman은 콜업하면 무조건 Everyday로 쓴댔으니 성급하게 올릴 일은 없을 것 같다.



Juan Yepez (1B)

21G 82AB || 5BB 21SO || 14R 23RBI 8HR
.280 .326 .634 / .960 || wRC+ 144
K% 23.6% || BABIP .278 || HR/FB 28.6%
Pull 41.9% || Cent 24.2% || Oppo 33.9%

첫주에 죽쑤더니 이후 스퍼트에 성공하며 정상궤도에 진입하는데 성공. 스찌질하던 Gorman과는 다르게 다득점포를 기가막히게 잘 쏘아올리며 타점부문 리그 3위에 올라있다(23타점). 한 경기 쓰리런포 두 방은 경이로울 수준. Gorman이 비정상적으로 많이쳐서 그렇지 홈런도 8개로 페이스가 빠르다. 득점권에서 때려낸 홈런이 시즌 홈런의 절반인 4개일 정도로 영양가도 만점. 그냥 좌우완 안가리고 공략하고 득점권에서도 잘 치고있다. 갑작스런 졸스신의 합류만 아니었다면 지금쯤 빅리그에서 지명타자 플래툰 자리는 보장받고 있을텐데 참... 아, Jeff Albert 매직에 안빠진게 오히려 다행인건가? 그냥 Memphis에서 좋은 분위기로 시즌 시작한게 나은걸지도 모르겠다.



Alec Burleson (LF)

19G 74AB || 7BB 12SO || 15R 14RBI 6HR
.284 .346 .568 / .914 || wRC+ 138
K% 14.8% || BABIP .268 || HR/FB 22.2%
Pull 37.1% || Cent 19.4% || Oppo 43.5%

프로 2년차가 트리플a 레벨에 제대로 적응했다. 덩치에 비해 떨어진다고 평가되던 파워도 벌써 6홈런을 때려내며 평가를 뒤집으려 하고있다. 무엇보다 앞의 둘 보다 삼진을 덜 당한다는 점이 인상적. 삼진 12개면 Gorman 30삼진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숫자다. 득점권에서도 집중력있는 모습으로 타점먹방을 이어나가고 있다. 생긴거만 보면 언럭키 벅만선생이다. 문제는 좌상바 기질이 있다는 것(좌완상대 .130 .259 .261, 1홈런). 다행히 손도 못대는 수준은 아니지만, 우완 상대 성적(.353 .389 .706, 5홈런)과 비교하면 천지차이다. 반쪽짜리 선수로 안남으려면 해결책을 찾아야할듯.



Evan Mendoza (SS) : 시즌 초반 뽀록인지 모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벌써 홈런수는 지난 두 시즌간 때려낸 홈런 합을 넘어섰다. 이정도 수준이면 당장 디졸이놈보다 잘치지않을까 싶을 정도.

Ben DeLuzio (OF) : 어디서 주워온 27살 노땅이라 유망주라하긴 좀 그런데, 어쨋든 4홈런이나 쳐내며 은근 쏠쏠한 모습. 물론 별 기대는 안 한다.

Ivan Herrera (C) : 초반엔 아주 삽을 푸더니 최근 버닝에 성공. 주가를 다시 올리는데 성공했다. 곧 있을 야디의 은퇴 이후 키즈너만 믿고 가기엔 리스크가 너무 큰 상황. 어쨋든 우린 이놈의 성공을 빌어야한다.



Worst


Conner Capel (OF) : 홈런 4개다. 도루 6개다. 이거만 보면 좋다. 문제는 정확도와 출루율이 너무 떨어진다. 타율 .211에 출루율 .233은 주전에게 그닥 어울리지 않은 수치. 기복이 너무 크다.

Luken Baker (1B) : 3홈런. 근데 타율이 .192다. 출루율은 뭐 말할것도 없다. 적은 기회가 아니었지만 전혀 살리지 못하고있다. 같은 백뚱 Burlson과 비교되는 모습.


Springfield Cardinals


Pitcher Top 3


Connor Lunn (SP)

2W 2L || 5G 27.2IP || 2HR 2HB 4BB 30SO
ERA 3.90 || FIP 3.37 || whip 1.19 || AVG .269
K/9 9.76 || BB/9 1.30 || HR/9 0.65
SwStr% 9.4% || GB% 39.7%

주목받진 못했지만 지난해 Peoria에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키며 이닝 먹방을 찍은 녀석. 올시즌 한 레벨 올라와서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일단 볼넷 허용이 적다보니 이닝을 잘 먹는다. 탈삼진도 준수하게 잡아내는 편이지만 문제는 피안타가 너무 많다는 것. 90마일 초반대의 속구와 구속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슬라이더 조합을 주로 던지는데, 오프스피트 구종인 체인지업의 완성도가 낮아 잘 쓰지 않는 점이 아쉽다. 그래도 일단 나무차보다는 기대치가 높다고 본다. 빅리그 하위로테나 롱릴리프 정도로 성장해주면 더할나위 없다.



Cory Thompson (RP)

0W 0L 0SV || 6G 7.2IP || 0HR 0HB 3BB 10SO
ERA 0.00 || FIP 2.51 || whip 1.04 || AVG .192
K/9 11.74 || BB/9 3.52 || HR/9 0.00
SwStr% 15.1% || GB% 53.3%

지난해 중순 마이너 계약으로 주워온 27살짜리 우완투수. Reds 출신이다. 어떤 사유로 방출됐는진 모르겠지만 성장세가 나쁘진 않다. 카즈 합류 후엔 탈삼진이 크게 늘려 순항 중. 현재 BABIP가 .313인데도 피안타율이 .192로 낮다. 꽤 긁어볼만한 복권일지도.



Tyler Pike (RP)

0W 1L 0SV || 5G 12IP || 0HR 2HB 2BB 12SO
ERA 3.00 || FIP 2.95 || whip 1.00 || AVG .222
K/9 9.00 || BB/9 1.50 || HR/9 0.00
SwStr% 9.8% || GB% 63.6%

이녀석도 위에놈과 비슷한 시기 어디서 주워온 28살짜리 좌완투수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더블a레벨 생활 4년차만에 좀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 주로 2~3이닝을 소화하며 선발 뒤에서 1+1 느낌으로 등판하고 있다.



Freddy Pacheco (CL) : 마무리로 나서며 순항 중. ST때 영 밋밋한 공을 던졌는데, 잘 던지는거 보니 단순히 경험치 부족이었던 듯 하다. 다만 FIP가 다소 높고, BABIP 신의 가호가 서려있는듯해서 던지는걸 조금만 더 보고싶다.

Domingo Robles (SP) : Bucs 팜에서 트레이드로 야심차게 주워온거치곤 성장세가 영 느린 녀석. 지난해도 스타트는 좋았는데 뒤에 급격히 하락세에 접어들었었다. 삼진이 많은 유형은 아닌데 그렇다고 땅볼러도 아니다. 이 팀이랑 핏이 맞는지 모르겠다.

Garrett Williams (SP) : 여긴 뭐 다 어디서 주워온 놈들만 있는지. 이녀석도 룰5드랲 마이너페이즈에서 주워온 놈이다. 지난해 Memphis에서 시원하게 말아먹고 봄땅에 내려왔는데 올시즌도 봄땅에서 시작했다. 선발로 뛰며 생각보다 괜찮은 폼 보여주는 중.



Worst


Johan Quezada (RP) : 초반에 너무 흔들렸다. 땅볼은 잘 유도해낸다면 볼넷이 너무 많았다. 그나마 최근 페이스는 괜찮은 편.


Batter Top 3


Moises Gomez (OF)

18G 68AB || 6BB 22SO || 22R 25RBI 11HR
.412 .453 .985 / 1.438 || wRC+ 240
K% 29.3% || BABIP .472 || HR/FB 68.8%
Pull 55.3% || Cent 17.0% || Oppo 27.7%

Rays에서 주워왔는데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간단히 말하자면, Gorman의 홈런 페이스에 Yepez의 홈런 영양가를 더했다. 물론 그러다보니 삼진은 많다. 그래도 초반보단 아니지만 꾸준한 타격감을 이어나가는 중. 바빕신의 가호가 있었다지만 일단 장타를 주구장창 때려내니 의심보단 환호부터 하게 된다. 조만간 Memphis에서 시험해보고 괜찮다면 복권 긁어봐도 될 듯.



Pedro Pages (C)

14G 42AB || 9BB 12SO || 7R 12RBI 3HR
.333 .442 .619 / 1.061 || wRC+ 165
K% 23.1% || BABIP .393 || HR/FB 37.5%
Pull 53.1% || Cent 28.1% || Oppo 18.8%

19시즌 6라운더. 수비형 포수인줄 알았는데 포수 유망주들 중에 빠따를 제일 잘치고 있다. 일단 장타툴이 제대로 터지며 Herrera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중. 근데 대신 팔을 제물로 바쳤는지 13도루 허용하는 동안 도루저지는 하나 뿐이다. 이세계 트럭에라도 치였는지...조금 당황스럽다.



Jordan Walker (3B)

18G 70AB || 10BB 19SO || 14R 8RBI 1HR
.329 .434 .443 / .877 || wRC+ 135
K% 22.9% || BABIP .440 || HR/FB 9.1%
Pull 39.2% || Cent 25.5% || Oppo 35.3%

우리가 기대했던 모습은 장타 뻥뻥 터뜨리는 올스타급 파워히터였는데 여기 왠 똑딱이 도루머신이 자리해있다. 23안타 중 장타는 5개, 그 중 홈런은 하나다. 게다가 4월 한 달간 7도루를 성공했다. 얘 뭐지 싶다. 그나마 근래들어 장타력이 슬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건 긍정적 요소. 좌우완, 득점권 가리지 않고 잘 때려내고 있는 점도 희망적이다. 하긴 몇주 후에 겨우 20살 되는 녀석에서 너무 많은걸 바래선 안된다. 천천히 자라기만 바래야지...근데 수비는 하는거 보니 1루로 가긴 해야겠더라.



Chase Pinder (OF) : 17시즌 7라운더. 월초에 5안타 경기와 4안타 경기를 연이어하며 버닝했다. 물론 그 이후로 하락세다.

Matt Koperniak (OF) : 이 24살의 영국신사는 벌써 3홈런을 때려내는 등 초반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 최근 조금씩 타격감이 떨어지곤 있지만, 기본적으로 볼삼비가 나쁘지 않아 조금 지켜볼 가치는 있어보인다.

Malcom Nunez (1B) : 한때 유망주 순위가 꽤 높았던 3루 유망주였다. 지금은 Walker에게 밀려 1루수로 출장 중. 생긴거만큼 장타를 잘 때려내질 못하더니 올시즌은 눈야구로 방향을 잡았나보다(15볼넷 9삼진).



Worst


Todd Lott (1B) : 24살의 19시즌 9라운더. 지난해 Palm Beach에서 좀 치나 싶었는데 레벨이 올라갈수록 하락세다.

Delvin Perez (SS) : 곧 Winn에 밀려 실직하실 분이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해 현재 메츠 마이너에서도 쏠쏠하게 쳐주고있는 Plummer와 같은 길을 걷지 못했다. 실패한 1라운더라는 꼬리표를 끝내 떼어내지 못할 듯.


Peoria Chiefs


Pitcher Top 3


Gordon Graceffo (SP)

2W 0L || 4G 21.2IP || 1HR 0HB 1BB 30SO
ERA 0.83 || FIP 1.58 || whip 0.51 || AVG .133
K/9 12.46 || BB/9 0.42 || HR/9 0.42
SwStr% 18.4% || GB% 36.4%

올시즌 히트상품. 드랲때만해도 90마일 초중반대로 평가되던 속구 구속은 지난해부터 오르기 시작하더니 90마일 중후반대를 던지는 투수로 변모했다. 100마일을 찍기도 했다고. 존을 공격적으로 공략하면서도(S% .700) 높은 SwStr%를 기록하는 말그대로 먼치킨형 투수다. 빠른 구속을 가졌음에도 21.2이닝 동안 1볼넷 밖에 내주지 않는 건 사기 수준. 어쩌면 차기 에이스감일지도 모르겠다. 오히려 유망주시절 가짜놈보다 기대치가 더 높아진 모습. 하지만 아직 김칫국은 이르다. 더 높은 레벨에서 증명해낼 필요가 있다.



Michael McGreevy (SP)

1W 0L || 5G 28.1IP || 1HR 0HB 2BB 26SO
ERA 1.27 || FIP 2.44 || whip 0.67 || AVG .170
K/9 8.26 || BB/9 0.64 || HR/9 0.32
SwStr% 12.1% || GB% 48.6%

Graceffo가 제구보단 구위가 앞서는 유형이라면, McGreevy는 구위는 조금 떨어지더라도 보다 더 정교한 제구를 가졌다. 할배 딜리버리를 과감히 버리고 투구폼을 수정한 덕을 톡톡히 보는 중. 기존의 제구력을 바탕으로 좀 더 묵직한 공을 던지게 됐다. 직전 등판에서 조금 흔들리며 K/9 수치가 조금 망가졌지만, 삼진도 곧잘 잡아냈다. 물론 마찬가지로 좀 더 높은 레벨에서 증명해내야한다. 아무래도 Graceffo보다 구위면에서 조금 밀리다보니 기대치는 상대적으로 밀릴진 모르겠으나, 그 또한 지금 보여주는 모습이라면 18시즌 Mikolas 수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Dionys Rodriguez (SP)

0W 1L || 4G 18IP || 1HR 0HB 10BB 21SO
ERA 2.00 || FIP 3.67 || whip 1.17 || AVG .167
K/9 10.50 || BB/9 5.00 || HR/9 0.50
SwStr% 13.2% || GB% 25.0%

앞서 말한 둘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그렇지 이녀석도 꽤나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다. 제구가 조금 딸릴 뿐... 아직 속구-슬라이더 투피치 수준이라 선발로서 기대치가 그리 크진 않다. 추후 불펜 이동이 있을거란 평가가 있기도. 하지만 제구가 조금만 안정되고 체인지업이 평균 수준 정도만 되어준다면 선발자리도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Logan Gragg (SP) : 19년도 8라운더. 기복이 좀 심하다. 지난해 후반 선발로서 가능성을 보이며 올시즌도 선발 자리를 따냈다. FIP는 3.15로 나쁘지 않은 편. BABIP가 .389로 다소 높다. 결국 인플레이 타구 허용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이다.

John Beller (RP) : 위에 언급한 Pike와 비슷한 롤로 주가를 올리고있는 좌완투수. 논드래프티 출신으로 올해 23세 시즌을 맞았다. 여러모로 얼마전 팀을 떠난 Austin Warner가 생각나는 유형의 선수. 아직 젊은 편이니 Warner완 다른 결과를 맞을지도 모르겠다.

Leonardo Taveras (RP) : 23살의 6년차 마이너리거로 잔뼈가 꽤 굵었다. 꾸준히 2할 정도의 피안타율을 기록하며 이 부분에선 나쁘지 않았지만, 문제는 결국 제구였다. 통산 BB/9가 9개 수준이다. 지난해엔 10.49를 찍기도. 올시즌엔 좀 달라질 수 있을지.



Worst


Levi Prater (RP) : 20년도 3라운더. 작년에도 못말리는 제구력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는데 올해는 더하다. 5.2이닝에서 볼넷이 9개. S%가 .520이다. 리스크가 큰 좌완이긴 했지만 이정도일줄은 꿈에도 몰랐을 듯.

Austin Love (SP) : 작년 드랲 대학투수 드래프티의 일원. 나머지 놈들은 잘 던지고 있는데 이녀석은 조금 기복있는 모습이다. 제일 문제는 장타 허용이 잦다는 것. 이닝도 꽤 잘 먹고 삼진도 잘 잡아내는데 이닝 선두타자를 쉽게 내보낸다던가 장타를 쉽게 허용하며 아쉬운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싶다.


Batter Top 3


Masyn Winn (SS)

16G 61AB || 9BB 12SO || 12R 12RBI 1HR
.393 .458 .656 / 1.114 || wRC+ 203
K% 16.7% || BABIP .460 || HR/FB 4.2%
Pull 35.3% || Cent 31.4% || Oppo 33.3%

지난해는 표면상 스탯에서 그닥인 모습이었다. 특히 삼진을 385타수에서 100개나 당하며 허무하게 물러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지만 도루 32개를 기록할 정도의 빠른 발은 기가 막혔다. 올시즌은 타격에서 일취월장하며 주가 급상승 중. 조만간 드랲 동기 Walker를 만나러 봄땅을 밟을 듯 하다. 빠른 발을 이용해 벌써 5개의 3루타와 10개의 도루를 기록한게 압권. 좌중우 가리지않고 골고루 타구를 날리며 스프레이히터로서의 면모도 보여주는 중이다. 수비에서도 크게 오점을 보이고있진 않아 어쩌면 2~3년 뒤엔 카즈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게될수도 있을 것 같다.



Jacob Buchberger (1B/3B)

18G 63AB || 8BB 13SO || 8R 16RBI 1HR
.381 .451 .460 / .911 || wRC+ 161
K% 18.3% || BABIP .469 || HR/FB 9.1%
Pull 38.0% || Cent 18.0% || Oppo 44.0%

24살의 논드래프티 출신. 나이가 많긴 하지만 올시즌 꽤나 좋은 흐름 속에 있다. Winn과 함께 팀내 최다 안타(24)를 기록중인 그는 장타력이 조금 딸리긴 하지만 팀내 최다 타점(16)에 올라있을 정도로 좋은 생산력을 보여주는 중이다. 일단 득점권 성적이 타출장 .455 .571 .500이다. 2-3루 상황에서 고의사구로 걸어나가기도 했다. 그만큼 강한 집중력을 보여주는 중이라는 것. 다만 문제점을 하나 꼽자면 땅볼이 너무 많다. GO/AO가 2.25인데다 GB%도 68%로 팀 내 압도적 최고치다. 곧 바빕신의 가호(BABIP .469)가 떨어져나간다면 그의 성적은 빠른 속도로 떨어지게 될 것이다.



Mack Chambers (IF)

17G 54AB || 4BB 12SO || 15R 14RBI 3HR
.278 .322 .500 / .822 || wRC+ 127
K% 20.3% || BABIP .300 || HR/FB 17.6%
Pull 31.1% || Cent 20.0% || Oppo 48.9%

좀 호리호리한 외형의 내야 자원. 지난해 11라운더 출신이다. 뽀록인진 모르겠지만 장타를 곧잘 때려내며 시즌 스타트가 인상적이다. 스위치히터인데 생산력은 좌타석에서만 보여주는 중. Winn이 봄땅으로 올라간다면 유격수 자리에서 기회가 좀 더 많아질지도?



Aaron Antonini (C) : 23살의 19시즌 18라운더. 약간 공갈포 유형의 선수인데, 통산 출루율이 타율보다 1할5푼가량 높다. 컨택은 좀 떨어지지만 선구안은 괜찮은 듯. 벌써 4홈런을 기록중이다.

Matt Chamberlain (RF) : 23살의 논드래프티 출신. Antonini랑 비슷한 유형이다.

Thomas Francisco (1B) : 작년 19라운더 출신. 22살이다. 1루수치곤 파워가 좀 떨어진다. 생긴건 딱 거포스타일인데 흠...



Worst


Mike Antico (OF) : 작년 8라운더 출신 24세 외야수. 지난해 Palm Beach에서 보여준 모습에 못미치고 있다. 적은 나이가 아니라 여기서 헤매면 힘들다. 당겨치기 비율이 50%를 넘는게 문제인듯.



Palm Beach Cardinals


Pitcher Top 3


Zane Mills (SP)

1W 1L || 4G 24.1IP || 2HR 2HB 3BB 16SO
ERA 2.96 || FIP 3.71 || whip 1.03 || AVG .274
K/9 5.92 || BB/9 1.11 || HR/9 0.74
SwStr% 12.6% || GB% 60.8%

작년 대학투수 드래프티의 일원. 이미 Peoria에서 뛰고있는 다른 동기들보단 조금 뒤쳐져있지만, 어쨋든 팜비치에선 순항중이다. 아직 피안타가 많은게 흠인데, 일단 제구가 좋으니 딴놈들처럼 구속 좀 붙이고 하면 쓸만해질지도. 땅볼유도가 기가막혀서 현재 Cards 색채와도 맞다. 근데 얘가 빅리그 도달할때까지 지금의 수비팀 이미지가 유지될진 의문이다.



Inohan Paniagua (SP)

0W 1L || 4G 21IP || 0HR 4HB 5BB 28SO
ERA 2.14 || FIP 1.96 || whip 0.86 || AVG .171
K/9 12.00 || BB/9 2.14 || HR/9 0.00
SwStr% 12.5% || GB% 57.8%

꽤나 밸런스있는 스탯을 기록중인 우완 선발자원. 올시즌들어 6이닝도 거뜬히 소화해내며 선발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올리고있다. 다만 사구가 좀 많은건 흠. 거의 매 경기 사구 하나씩을 적립중이다. 볼넷이 이닝대비 그리 많은편은 아닌데, 제구의 편차가 좀 큰듯.



Gianluca Dalatri (RP)

1W 0L 1SV || 6G 7IP || 0HR 0HB 2BB 15SO
ERA 0.00 || FIP -0.09 || whip 0.71 || AVG .125
K/9 19.29 || BB/9 2.57 || HR/9 0.00
SwStr% 20.5% || GB% 33.3%

지난해 Peoria 잠깐 찍먹했다가 크게 혼쭐나고 다시 Palm Beach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 Dalatri. 겨우내 이를 제대로 갈고 나온건지 기세가 심상찮다. 미스터 제로의 면모를 이어가며 K/9는 20에 육박. 지난해 다소 많았던 피안타도 확 줄인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일단 타자들을 모조리 삼진으로 처리해버리고 있기 때문에 FIP가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중이다. 올해는 Peoria에 올라서면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인가.



Trent Baker (SP) : ST에 깜짝 승선하며 관심을 모은 23세 우완 선발자원. 일단 출발은 업다운이 심한 모습이다. 적은 나이도 아닌데 꾸준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보인다.

Andre Granillo (RP) : 초반에 볼넷을 많이 내주고 있긴 하지만, 체격이 6'4"/245로 좋아서 눈여겨보고 있는 낼모레 22살 되는 우완자원이다. 얘도 작년도 대학드래프티인데 구위가 꽤 괜찮은 편. 제구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 조금 가다듬으면 꽤 괜찮을 것 같다.


Batter Top 3


Osvaldo Tovalin (1B/3B)

20G 78AB || 10BB 13SO || 6R 14RBI 1HR
.295 .371 .385 / .756 || wRC+ 124
K% 14.6% || BABIP .338 || HR/FB 5.0%
Pull 48.5% || Cent 24.2% || Oppo 27.3%


Tyler Reicheborn (OF)

19G 72AB || 10BB 14SO || 6R 7RBI 0HR
.250 .365 .292 / .657 || wRC+ 106
K% 16.1% || BABIP .310 || HR/FB 0.0%
Pull 27.1% || Cent 27.1% || Oppo 45.8%


Jeremy Rivas (SS)

20G 80AB || 3BB 21SO || 9R 6RBI 0HR
.275 .307 .325 / .632 || wRC+ 86
K% 23.9% || BABIP .355 || HR/FB 0.0%
Pull 41.9% || Cent 25.8% || Oppo 32.3%

Palm Beach는 빠따가 심각한 수준이다. FCL에 있는 Mejia, Baez, Cho 등이 올라와줘야 그나마 볼만할 것 같다.



Worst


Ryan Holgate (1B) : 외야서던 녀석을 1루로 포변까지 시키며 기대했지만 컨택이 영 떨어진다. 아직 잘 모르겠다.


Posted by 떠돌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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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떠돌관조

Royals Series Recap

5/2 Cardinals 1 : 0 Royals
5/3 Cardinals 1 : 7 Royals
5/4 Cardinals 10 : 0 Royals

1차전과 2차전 연 이틀 간디행. 1차전은 어찌저찌 투수들이 잘 막아주며 승리를 챙겼다. Matz가 Cards 와서 처음 QS를 달성하며 제 몫을 다했다. 이후 Whitley-Wittgren-Gallegos를 투입. 1점차에서 투입한 멤버치곤 무게감이 좀 떨어졌지만 어쨌든 막는데 성공하며 1점차 신승을 거뒀다. 타선은 1회 Goldy 홈런이 전부. Edman이 휴식하며 최근 타격감이 나쁘지않던 Bader를 1번에 기용해봤지만 그닥 재미를 보진 못했다.

물론 2차전은 가차없이 패배. 이틀 연속 1득점으로 승리하려는건 욕심에 가깝다. Hudson이 QS 턱걸이하며 꾸역꾸역 피칭을 선보였지만, 이후 올시즌 폐급이 되어버린 McFalnad가 경기에 못을 박아버렸다. Woodford도 도대체 어떻게 써먹어야할지 의문이 드는 피칭으로 패배에 대못을 박았다. 타선은 에드먼과 아레나도만 분투. 삼진은 2개밖에 안당했는데 전부 범타로 물러났다.

이틀 간디하더니 3차전은 메가포데이였다. 테이블세터 둘이 안타없이 6볼넷을 합작하며 상대를 흔들었고, 부진하던 O'neil이 6번으로 밀려나며 3번에 배치된 Arenado가 1회 쓰리런 포함 4타수 2안타 5타점 맹활약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데뷔전을 치른 Yepez는 텍사스성 안타 두 개로 2루타 두 개를 기록하며 기묘한 하루를 보냈고, O'neil은 6번으로 밀려나자마자 홈런 포함 2안타 경기를 펼치며 본인 자리 되찾는데 열을 올렸다. 투수 쪽에선 Waino가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고, 큰 점수차라 맘놓고 투입한 McFarland와 Naughton이 2이닝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그냥 Cards스러운 시리즈였다. 간디하다가 메가포. 메가포하고는 간디. 그냥 공식이다. 점수를 골고루 뽑아낼 생각이 없다. 한 경기에 몰아내고 며칠 휴식기를 가진다. 어차피 시즌 끝나면 누적 스탯은 그럭저럭 볼만할테니까 본인들한텐 뭐 나쁠게 있겠는가? 팬들 속만 터져갈 뿐이다.

그나저나 졸스신은 좌완선발 맞아서도 졸타수 무안타다. 이거 700홈런은 택도 없을 듯. 이렇게 된 이상 Yepez나 좀 더 써보면 어떨까싶은데 어림도 없을 것 같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San Francisco Giants

2022 Season Record
STL 14승 10패 승률 .583 (NL Central 2위)
SF 14승 10패 승률 .583 (NL Central 4위)

두 팀의 올시즌 승패는 14승 10패로 동률. 심지어 DIFF도 +24로 같다. 하지만 소속 지구가 두 팀의 지구순위를 갈랐다. 늘중은 윈나우 두 팀에 리빌딩 단계에 있는 팀 둘, 탱킹팀 하나로 구성된 천혜의 꿀지구. 반면 늘서는 지구 꼴등 Arizona마저 승률이 5할인 지옥리그가 진행중이다. 이 차이가 한 쪽은 지구2위, 다른 한 쪽은 지구4위로 만든 것. 근데 문제가 있는 쪽은 14승 10패 하고도 지구 4위인 Giants가 아니라, 이 꿀지구에서 시즌 초반 상대적 약팀들을 상대하며 겨우 이 성적을 기록한 Cards 쪽이다.



Probable Starters


[ Gm 1 ]

Miles Mikolas (1-1 / 5G 29.2IP / ERA 1.52)
vs
Bullpen Day
{5/5 08:45pm CDT (5/6 10:45am KST)}

[ Gm 2 ]

Jordan Hicks (1-2 / 5G 3GS 12.1IP / ERA 3.65)
vs
Alex Cobb (1-1 / 3G 10IP / ERA 5.40)
{5/6 09:15pm CDT (5/7 11:15 KST)}

[ Gm 3 ]

Steven Matz (3-1 / 5G 23.2IP / ERA 4.56)
vs
Logan Webb (3-1 / 5G 30.1IP / ERA 3.26)
{5/7 06:15pm CDT (5/8 08:15 KST)}

[ Gm 4 ]
Dakota Hudson (2-2 / 5G 25.2IP / ERA 3.16)
vs
Jacob Junis (1-0 / 2G 10IP / ERA 0.00)
{5/8 03:05pm CDT (5/9 05:05 KST)}


1차전은 Mikolas가 등판. 상대는 불펜데이다.
Mikolas는 Waino가 다소 부진중인 시즌 초반에 에이스 역할을 대신하고있다. 첫 등판을 제외하면 네 경기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 중이며, 이 네 경기에서 도합 3점만을 허용했다. 직전 등판인 D-Backs전에선 8회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18시즌 폼을 어느정도 회복한듯한 스타트다. 물론 아직 적은 표본이다. 시즌 초반 상대한 구단들이 상대적으로 빠따가 약한 팀들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그가 Cards 로테이션의 기둥이다. 그의 활약을 기대해볼 수 밖에 없다.

2차전은 Hicks와 Cobb의 대결이다.
Hicks는 시즌 세 번째 등판부터 선발로 출장하며 이닝수를 점점 늘려가려 하고 있다. 하지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변수가 있었다. 투구하는 팔에 타구를 맞으며 다소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 것. 그러며 계획이 다소 지체되었고, 직전 등판에선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4회를 채 채우지 못했다. 이번 등판에서 현실적인 그의 목표 이닝은 4이닝. 이제 로스터 수도 26인으로 줄어든 마당에 더이상 그에게 여유를 줄 순 없다. 다행히 Royals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Waino가 7이닝을 던져주고 타선도 10득점을 지원하며 패전조 둘 외엔 불펜 가동을 하지 않았다. 본 시리즈 1차전도 최근 이닝 잘 먹어주는 Mikolas기에 불펜 가동엔 어느정도 여유가 있을 듯. 일단 S%가 .570인거부터 좀 개선해나가길.

상대선발인 Cobb은 시즌 첫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기대를 높혔지만, 다음 등판에서 바로 부상으로 이탈. 그리곤 이달 초에 복귀했는데 1회부터 대거 실점하며 좋지않았다. 흐름이 좋지 않고 딱히 급 높은 상대도 아니기에 경기 초반부터 털어내는게 중요하다. 1회 타격 지표가 나쁘지않은 Cards가 경기초잔 Cobb을 얼마나 괴롭힐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 볼 수 있겠다.

3차전은 Matz와 Webb의 대결.
직전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첫 QS을 올린 Matz는 그 기세를 이어가려한다. 목표는 들쭉날쭉한 피칭을 안정시키는 것. 유독 한 두 이닝에서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90마일 중반대 싱커를 던짐에도 공이 히터블한건 최대의 의문. 삼진도 잘 잡아내고 볼넷도 적게 내주고 홈런도 쉽게 안내주는데 문제는 단타를 너무 많이 내준다! 피안타 29개 중 22개가 단타. BABIP가 4할이라 좀 불운한 부분도 있는데, 일단 43.7%에 달하는 HardHit을 좀 줄여야 할 듯하다.

상대선발 Webb은 지난해부터 두각을 보이더니 올시즌 다섯 번의 등판 중 네 번을 QS 달성에 성공하며 팀 선발진을 지탱하고있다. 이닝도 잘 먹고 볼넷 허용도 적고 땅볼 유도를 잘하는 유형의 투수라 공략이 쉽지않아보인다. 강력한 간디 예상일.

4차전은 Hudson이 등판.
최악의 두 경기를 보여주더니 뒤이어 최고의 두 경기를 선보이며 지옥과 천당을 오간 그는 3경기 연속 QS를 달성하며 하위로테이션의 역할은 충실히 수행했다. GO/AO 수치는 역대 최저수준이지만, 중요한 순간 병살을 유도해내며 위기를 넘어가고 있다. 다만 습관성 볼넷은 여전히 고치질 못한다. 잘 던지다가도 뜬금없이 볼넷을 내주는 짓을 좀 자제했으면 한다. 쉽게 가다가도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하는걸 보면 속에서 천불이 날 지경. 어쨋든 이녀석 공은 존 안에 들어가야 효과를 보는데 조금만 더 자신감을 가지고 존을 공략해들어갔으면 싶다. 아, 마음가짐 가지곤 해결이 안되는 문젠가?



Bullpen


STL Bullpen
89.2IP 8HR 6HB 27BB 80SO [SV/SVO : 6/7]
whip 1.15 | AVG .229 | ERA 3.21(전체 공동 11위)
SO/9 8.03 | BB/9 2.71

SF Bullpen
102IP 5HR 3HB 36BB 94SO [SV/SVO : 7/9]
whip 1.19 | AVG .227 | ERA 3.09(전체 7위)
SO/9 8.29 | BB/9 3.18

아무래도 Giants는 오프너 기용도 하다보니 위 수치가 정확히 불펜 성적이라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Cards 불펜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무리는 McGee와 Doval을 유연성있게 투입하는 중. 게다가 Jarlin Garcia와 Zack Littell, Jose Alvarez, Tyler Rogers라는 안정적인 불펜 자원들이 마무리의 앞을 받쳐주고 있다. Cards가 갈아대다 부상으로 팀을 옮긴 John Brebbia도 9경기 10이닝에서 2실점만을 내줬다. 안그래도 불펜 공략이 어려운 Cards 타선이 이 불펜진을 털어낼거라곤 기대하지 않는다. 그냥 1회부터 선발 공략하는게 이 팀한테 맞는 핏이다.

Cards 불펜은 무난 그 자체다. McFarland가 올라오는 일만 없다면 이길 가능성은 높아진다. Wittgren이 기대보다 제구에서 애를 먹고있는건 조금 불안한 부분. 그래도 Helsley가 마무리로 뛰어도 손색없을만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고, Whitley가 성장한 모습을, 그리고 Pallante가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팀 허리를 지탱하고 있다. 결국엔 Gallegos가 좀 더 잘 던져주던지 마무리 자리에서 내려오던지 해야 좀 더 안정적인 경기 후반이 만들어질 것 같다.



Probable Lineup


Cardinals

2B T. Edman (.308 .419 .474 / wRC+ 167)
1B P.Goldschmidt (.279 .374 .395 / wRC+ 133)
LF T. O'neil (.202 .276 .333 / wRC+ 80)
3B N. Arenado (.360 .427 .698 / wRC+ 223)
DH A. Pujols (.225 .295 .400 / wRC+ 108)
RF J. Yepez (.667 .667 1.333 / wRC+ 476)
CF H. Bader (.234 .310 .325 / wRC+ 93)
C Y. Molina (.208 .208 .226 / wRC+ 28)
SS P. DeJong (.127 .222 .222 / wRC+ 40)

Giants
DH J. Pederson (.321 .350 679 / wRC+ 194)
1B W. Flores (.268 .344 .402 / wRC+ 122)
LF D. Ruf (.178 .288 .200 / wRC+ 58)
SS B. Crawford (.220 .319 .341 / wRC+ 99)
2B T. Estrada (.236 .274 .360 / wRC+ 86)
CF K. Yastrzemski (.265 .333 .347 / wRC+ 106)
3B K. Padlo (.200 .200 .200 / wRC+ 17)
RF L. Gonzalez (.303 .333 .424 / wRC+ 115)
C J. Bart (.188 .339 .396 / wRC+ 123)


Bench


Cardinals
C A. Knizner (.250 .341 .389 / wRC+ 120)
UT B. Donovan (.167 .231 .167 / wRC+ 28)
OF C. Dickerson (.178 .224 .200 / wRC+ 30)
OF D. Carlson (.186 .250 .256 / wRC+ 54)

Giants
SS M. Dubon (.138 .133 .172 / wRC+ -14)
C C. Casali (.167 .194 .233 / wRC+ 26)
OF A. Slater (.268 .362 .439 / wRC+ 139)
3B J. Vosler (.276 .353 .517 / wRC+ 144)



Giants는 Belt, La Stella, Longoria 등이 부상자명단에 올라있어 타선의 무게감이 조금 떨어져있다. 때문에 타선이서 가장 생산력있는 모습을 보이고있는 중인 Giants 테이블세터에게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할 듯 하다. 특히 Pederson을 조심해야할 것. 우완 뚜까패는게 딱 Cards에 필요한 픽인데...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1차전은 간디?

지난 Royals 시리즈 마지막 경기는 10득점 메가포데이였다. 그렇다면 이번 시리즈 1차전은 간디데이? 아니면 새로운 메타인 2메가-2간디?

# QS는 몇 개가 나올까

이제 선발투수들은 몸풀기가 끝나고 100% 컨디션을 보여야할 시점이다. 과연 네 명의 선발투수 중 몇 명이 QS에 성공할까? 또 7이닝을 넘기는 선수가 있을까?


Enjoy The Last Dance,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By TTFwYJs

 

D-Backs Series Recap

(한국 시간)

4/29 Cardinals 8-3 D-Backs

4/30 Cardinals 2-6 D-Backs

5/1 Cardinals 0-2 D-Backs

5/2 Cardinals 7-5 D-Backs

 

1차전은 Hudson의 꾸역투와 뛰어난 주루플레이 그리고 많은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낸 고급 팀배팅에 힘입어 꾸준하게 점수를 추가하면서 승리했지만 2차전과 3차전에서는 식물타선간의 맞대결에서 자신들이 더 식물타선이라는증명하지 않아도 될 사실을 굳이 증명하며 꾸역꾸역 QS에 성공한 Waino7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쳤던 Mikolas를 패전 투수로 만들었다.젓가락으로 치냐...

 

4차전에서는 Hicks와 불펜진이 꾸준하게 실점하면서 끌려가던 경기를 타선이 7회 대거 4득점하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최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Helsley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103.1마일의 공으로 상대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힘들게 D-Backs와의 시리즈를 이븐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물론 DodgersBuehler의 완봉승에도 불구하고 D-Backs 원정에서 루징 시리즈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을 정도로 D-Backs의 최근 기세는 상당히 좋은 편이었지만 어쨌든 시즌 전까지 탱킹팀으로 분류되었고 지난 시즌 61패로 압도적인 상대 전적 우위를 점했던 D-Backs를 상대로 홈에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내지 못했던 것은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결과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며 이 팀의 현재 경기력, 특히 타선의 퍼포먼스가 얼마나 끔찍한지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오프시즌 동안 VerhagenWittgren을 영입하기는 했지만 불펜 보강에 다소 소홀했다는 지적을 피해갈 수 없었던 만큼 불펜진이 흔들리는 모습, 특히 하이 레버리지 상황을 맡을 만한 투수 부족으로 고전하는 부분은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지만 솔직하게 타선에는 큰 보강이 필요 없는 것처럼 보였기에 이렇게까지 타선이 무기력한 모습을 연일 보여주고 있는 것은 굉장히 곤혹스럽다.모병갑OUT!

 

D-Backs와의 시리즈까지 .306 .405 .486이라는 눈부신 타출장을 기록한 Edman이나 여전히 리그 fWAR 2위인 Arenado는 말할 것도 없고 Goldschmidt도 어쨌든 지난 시즌 4월과 비교했을때나 리그의 투신타병 흐름까지 감안하면 120wRC+를 기록했던 활약상이 나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는 반면에 스찌 O’Neill-Carlson-DeJong-Sosa는 나란히 .450~.500이라는 2차전에서 자신들이 상대한 Bumgarner의 커리어 성적보다도 낮은(.524) 절망적인 OPS를 기록하며 팀 타격 침체의 원흉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관조사적

 

Cardinals가 더 나아진 모습을 5월에 보여주기 위해서는 이들의 반등이 절실한 가운데 특히 DejongSosa는 계속 부진하다면 팀 최고 타자 유망주 Gorman의 콜업 시기가 당겨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oyals

 

2022시즌 팀 성적

Cardinals 12-9 .571 (NL Central 2Run Diff +19)

Royals 7-13 .350 (AL Central 4Run Diff 34)

 

이전 Marlins 시리즈 스레드에서 다음 휴식일이 53일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현지 시각 기준 지난 413일 우천 취소된 홈 경기가 이날 편성되면서 만들어진 20연전 일정의 14번째~16번째 경기이며 한국 시간 53일에는 Royals와 홈경기를 치르고 54일과 5일에는 원정경기를 치르게 된 가운데 다음 휴식일은 Giants 원정 4연전을 마치는 59일이다.

 

Cardinals는 지난 시즌 Royals 상대로 51패라는 굉장히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고 Royals는 지난 Yankees와의 시리즈에서 투타에서 모두 한계를 드러내며 스윕을 당하는 등 최근 3번의 시리즈에서 두 번이나 스윕을 당하기는 했지만 시리즈로 나누어봤을 때 Royals는 퐁당퐁당 흐름에서 좋은 흐름을 탈 시기이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경기가 미뤄진 사이에 .140의 타율을 기록하는 등 타격에서는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었지만 수비에서는 15경기 만에 +4OAA를 기록했을 정도로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던 Royals의 주전 유격수 Mondesí가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면서 이탈했는데 지난 시즌 유격수로서 +24라는 엄청난 OAA를 기록했던 Lopez가 유격수를 이어받고 Merrifield2루수로 돌아오면서 수비에 큰 공백은 없을 전망이며 로스터 운용에만 차질이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떠돌관조님 말씀을 빌려서, 이 팀이 늦여름이나 가을 아닌 이상 언제부터 스윕하는 팀이었나. 현실적으로 위닝시리즈라도 만들기를 기대해봅시다. 

 

Probable Staters

 

Game 1() Steven Matz(2-1 6.11) vs Zack Greinke(0-1 2.86) /KST 5/3 오전 215(CDT 2일 오후 1215)

Game 2(원정) Dakota hudson(2-1 2.75) vs Brad Keller(0-2 2.19) /KST 5/4 오전 910(CDT 3일 오후 710)

Game 3(원정) Adam Wainwright (2-3 4.00) vs Kris Bubic(0-2 10.50) /KST 5/5 오전 210(CDT 4일 오후 1210)

 

지난 Mets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고향팀이자 친정팀을 상대했던 Cardinals1차전 선발 Matz는 싱커와 체인지업의 무브먼트 자체는 평소보다 2인치나(5cm) 크게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싱커의 제구와 커맨드는 물론이고 체인지업까지도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그의 공을 훌륭하게 골라내고 커트한 이후 짧게 끊어쳐서 많은 단타를 만들어낸 Mets 타선에게 2회까지 4실점을 기록하는 등 크게 고전했고 어떻게든 4이닝을 소화하면서 팀의 역전승을 위한 최소한의 발판을 마련한 것을 위안삼아야 할 정도로 지난 경기 투구 내용은 좋지 못했다.

 

 

Matz의 이번 시즌 가장 큰 문제점은 좌타자 상대 싱커 커맨드가 크게 흔들리며 정가운데 코스로 몰리는 공이 굉장히 많이 나타나고 있어서 좌투수임에도 좌타자를 상대로 16번의 타석에서 7개의 안타를 허용할 정도로 좌타자와의 승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으로 이번 시즌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Royals의 핵심 타자인 좌타자 Benintendi를 상대할 때는 물론이고 최대 4명까지도 좌타자가 배치될 수 있는 Royals타선을 맞이해서는 이러한 부분이 개선된 모습을 반드시 보여줘야 한다.

 

한편 지난 경기에서 볼카운트 싸움에서 고전하는 모습이 많이 나타난 가장 큰 원인 역시 우타자를 상대로도 싱커의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다소 많은 공이 우타자를 상대로 의도한 몸쪽 높은 코스가 아닌 바깥쪽 높은 코스로 향했던 것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Matz의 키포인트는 얼마나 예리한 싱커 커맨드를 보여줄 수 있는가로 보이며 싱커가 제 궤도에 오른다면 상대가 Royals인만큼 충분히 지난 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지금까지는 왼손 Leake아닌가

 

맞상대인 Greinke는 향후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한 대투수이기는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Cardinals 선발진과 마찬가지로 5이닝 꾸역투를 근근이 이어나가고 있는 모습으로 Cardinals 우타자들은 제구가 흔들리고 있는 그의 포심 패스트볼을 골라내면서 존 안으로 들어오는 변화구를 노려야 하며 좌타자들은 체인지업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커브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2차전에 나서는 Hudson의 경우에도 지난 경기에서는 우타자를 상대로 슬라이더가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꾸역투를 펼치기는 했지만 이번 시즌 현재까지 우타자를 상대로 싱커의 제구와 커맨드 모두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크게 빠지는 공과 정가운데 몰리는 공 모두 굉장히 많이 나타나고 있기에 우투수임에도 좌타자에 비해서 우타자를 상대로 크게 고전하고 있다(우타 피OPS .757-좌타 .415).

 

 

실제로 지난 Royals 전 등판에서도 Hudson의 다소 정가운데 몰리는 싱커와 슬라이더를 Royals 우타자들이 완벽하게 공략해내면서 Hudson은 부진한 투구와 함께 조기강판당하고 말았는데 솔직하게 Hudson의 제구와 커맨드가 다이나믹하게 향상되는 것은 소설에서 볼법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BABIP신 및 수비의 도움과 리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투수 친화 구장인 Royals 홈구장의 가호와 함께 꾸역꾸역 6이닝 정도를 막아내는 동안 타선이 점수를 내기를 바라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생각되며 이는 충분히 가능해보인다.

 

다만 RoyalsKeller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는 이전과 달리 상당히 훌륭한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지난 시즌에 비해서 전 구종의 제구력과 커맨드가 모두 크게 개선된 모습인 만큼 우타자의 경우에는 이번 시즌 여전히 종종 나타나고 있는 충분히 몸쪽 코스를 파고들지 못하는 싱커, 좌타자의 경우에는 여전히 종종 나타나고 있는 정가운데로 몰리는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는 것이 공략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D-Backs 시리즈에서의 타선의 모습을 보면 공략할 수 있다는 기대가 생기지 않는다.

 

3차전에 나서는 Waino 역시도 지난 D-Backs와의 경기에서 싱커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고전했던 가운데 커브의 힘으로 꾸역꾸역 QS를 달성했는데 솔직히 이번 시즌 현재까지의 모습으로는 이닝은 어느 정도 힘들게 소화하더라도 그에게 QS 이상의 투구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이며 타선이 잘해주기를 기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이 팀에는 Mikolas빼고 꾸역꾸역을 안 붙이는 투수가 없다).

 

다만 맞상대인 Bubic이 지난 시즌 데뷔 이후 현재까지는 전체 100위권 유망주로서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이번 시즌에는 CardianlsBrooksVerhagen과 크게 다르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투같새갑자기 다른 선수가 되어오지 않는 이상 그의 커브만 조심하면서 타자들이 타격에 임하면 Waino가 시즌 3승이자 통산 187승째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Royals 예상 라인업

 

1. Nicky Lopez SS          .234 .329 .281 wRC+ 87

2. Whit Merrifield 2B      .159 .213 .195 wRC+ 20

3. Andrew Benintendi LF .366 .418 .465 wRC+ 161

4. Salvador Pérez C        .195 .244 .442 wRC+ 98 5HR

5. Carlos Santana 1B      .136 .301 .220 wRC+ 63

6. Hunter Dozier DH      .239 .271 .448 wRC+ 108 3HR

7. Bobby Witt Jr. 3B       .216 .247 .311 wRC+ 61

8. Edward Olivares RF    .300 .391 .350 wRC+ 126

9. Michael A. Taylor CF   .208 .328 .321 wRC+ 97

 

후보

Kyle Isbel           .231 .286 .231

Ryan O’hearn      .000 .333 .000

MJ Melendez -

Emmanuel Rivera -

 

Matheny 감독은 Matz를 상대로 YankeesCortes를 상대했던 이 라인업을 꺼낼 것으로 보이며 우투수가 나와도 1~5번까지는 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경계해야 하는 타자는 .373의 타율을 기록 중인 Benintendi인 듯 보이지만 BABIP신의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았기에땅의 정령 차라리 Hudson이 지난번 맞대결에서 홈런을 허용했던 Pérez 그리고 이번 시즌 많은 배럴타구를 생산하고 있는 Dozier의 한 방이나 우리만 만나면 날아다니는 Taylor를(지난 시즌 상대 타율 .467, 이번 시즌 첫 맞대결 홈런 포함 멀티히트) 더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Royals 타선의 전체적인 지표는 리그 최하위권 수준이지만 물론 남 뭐라할 처지가 아니다 Cardinals 타선보다도 xSLG나 배럴타구 비율에서는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한 방이 있는 타선이기 때문에 Cardinals투수들은 불의의 일격을 허용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Royals 주요 불펜 라인업

 

Josh Staumont (R) 1H 2SV 2BS ERA 4.50

Scott Barlow (R) 2W 2H 1SV 1BS ERA 1.59

Collin Snider (R) 2W 1L 2H ERA 3.24

Taylor Clarke (R) 1H 1SV 1BS ERA 1.00

Joel Payapams (R) 1L ERA 1.50

Dylan Coleman (R) 1L 1H ERA 8.59

 

Cardinals 불펜진이 Marlins시리즈부터 D-Backs시리즈까지 3.67이라는 다소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Royals 불펜진은 우수한 탈삼진 능력에 반하는 많은 피안타와 불안한 제구력으로 인해서 리그에서 2번째로 나쁜 4.77이라는 평균자책점을 이번 시즌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불펜 싸움에서는 밀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Cardinals 불펜진의 현재 가장 큰 문제는 하이 레버리지 상황을 믿고 맡길만한 불펜이 없다는 점으로 이는 Cardinals 불펜진이 리그에서 가장 적은 5개의 MD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SD 역시 가장 적은 수준인 13개에 그치고 있다는 부분에서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다.모병갑 OUT!

 

투수 친화적인 구장들에서 치르는 시리즈인만큼 분명히 접전 승부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D-Backs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103마일을 던지며 마무리투수로서의 자격을 검증받은 Helsley가 마무리 자리를 완벽하게 이어받을 수 있을지 그리고 다른 투수들은 이전에 비해서 개선된 접전 승부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해보면 좋을 것이다.오른손채프먼

 

시리즈 관전 포인트

 

Cardinals 타선은 실종된 장타를 되찾을 수 있을까

 

8경기에서 무려 18개의 배럴타구를 만들어내는 등 시즌 초반 훌륭한 배럴타구 생산 능력과 함께 12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훌륭한 장타력을 보여줬던 Cardinals 타선은 이후 D-Backs 시리즈 3번째 경기까지 13경기 동안 단 10개의 배럴타구를 만들어내는 데에 그쳤고 그나마도 퀄리티 낮은 배럴타구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홈런은 단 2개만을 기록할 수 있었다(D-Backs 시리즈 4번째 경기에서는 배럴타구 2, 홈런 2개를 추가했다).식물타선

 

 

가장 큰 문제는 첫 8경기에서 기록했던 .822의 플라이볼 타구 xSLG.458까지 추락했을 정도로 높은 각도의 플라이볼 타구가 증가하면서 양질의 플라이볼 타구가 사라졌다는 것으로 이렇게 xBA가 낮은 타구들이 줄어들어야 자연스럽게 장타가 늘어날 것이다.

 

8경기 리그 최고 수준의 볼넷 비율과 삼진 비율은 이 13경기 구간에서는 리그 중하위권 수준으로(7.7%-22.5%) 하락하기는 했지만 Cardinals 타자들은 발사각도 0도 이상의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가까운 땅볼 타구들을 많이 만들어내면서 이전 기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단타 생산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준수한 단타 생산 능력에 더해서 훌륭한 주루 플레이를 통한 많은 득점 기회 창출은 물론이고 다른 팀들에 비해서 부족하지 않은 득점권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왜 체감은 안 그렇지...기복 때문인가.... 결국 장타력을 되찾는다면 Cardinals타선의 득점력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위해서는 앞서서 언급한 저퀄리티 플라이볼 타구를 양산해내면서 부진에 빠져버린 4인방의 부활이 절실하다.

 

그래서 하이 레버리지는 누가 맡을건데?

 

앞서서 언급한 Helsley는 데뷔 이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던 릴리스 익스텐션을 6피트 7인치까지 늘리면서 타자들이 체감하는 구속을 이전에 비해서 크게 향상시켰고 릴리스 포인트를 일정하게 형성하며 커맨드와 제구력 그리고 포심 패스트볼과 커터의 피치터널 효과까지 이전에 비해서 크게 개선하는 데에 성공했다.

 

 

물론 아직까지 마무리는커녕 필승조 경험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그나마 Helsley가 이번 시즌 안에 무난하게 마무리 자리를 이어받아서 마무리 자리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크다.

 

더 큰 문제는 Helsley가 긍정적인 모습을 그대로 이어가며 기대대로 마무리 자리에 안착한다고 가정해도 다른 필승조 및 셋업맨 멤버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라는 점으로 혹사 이후 구위가 떨어진 Gallegos나 구속이 떨어진 Cabrera, 제구가 불안한 Wittgren, 커맨드가 불안한 McFarland 그리고 풀타임 경험 없는 Whitley와 신인 Pallante까지 확실하게 하이레버리지 상황에서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마무리투수에게 바통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만한 투수가 Cardinals불펜에는 없다시피 하다.

 

이들의 퍼포먼스는 Royals시리즈의 승부뿐만 아니라 Cardinals의 전반기에도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이들의 분전이 없다면 아주 괴로운 전반기를 팬들은 지켜봐야만 할 것이다.줍줍볼이라도 해라 제발 이게 팀이냐

 


요즘 야구 보는 맛 안나네요 ㅋㅋㅋㅋ 하루이틀 일은 아니지만요 그래도 야구를 잡고 있는 저야말로 중독인 것 같네요 ㅋㅋㅋㅋ 야구는 질병이다

 
Posted by TTFwYJs
:

by Game Thread Bot

Reds Series Recap
4/22 Cardinals 4, Reds 2
4/23 Cardinals 5, Reds 0
4/24 Reds 4, Cardinals 1

무기력하게 연패에 빠져 있던 Reds를 상대로 첫 두 경기를 가져왔지만, 앞의 쓰레드에서 떠돌관조님 표현을 다시 복붙하자면, 어차피 이 팀은 시리즈 스윕을 바라는 팀이 아니다. 어쨌든 이길 팀에게 이기고 있다, 위닝시리즈다 이정도에 만족해야 할 듯. 심지어 Matz와 Hudson을 내고 이겼다면 무시할 성과도 아니다.

 

졸스신이 시리즈 내내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Arenado 뒤의 5번 타순이 특히 허전하게 느껴진다. 그나마 Goldy가 매 경기 멀티힛을 기록하면서 타격감을 찾아가는 것이 위안이다. 부상이나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결국 시즌이 진행되면서 다들 제자리를 찾아 가게 되어 있다.

다른 팀 사정이야 알 바 아니다만 투타 모두 답이 없어 보이는 Reds는 도무지 무슨 생각인지 잘 모르겠다. 이미 수년간 밑바닥을 파고 있는 Orioles나 해적떼 등과는 사정이 다르다. 작년에도 83승으로 5할을 넘겼고, NL 중부지구는 절대적인 강자가 없는 상태였다. 먼저 다 팔아먹고 리빌딩에 들어간 Cubs도 있으니 경쟁자가 많지도 않다. Lodolo, Greene, Brandon Williamson 이라는 매력적인 선발 유망주 트로이카를 보유하고 있어서 팜이 아주 후진 것도 아니었다. (특히 3차전에서 호투한 Lodolo를 높게 본다. 커맨드가 워낙 우수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갑자기 죄다 팔아먹고 리빌딩에 들어갔을까? 조금만 보강하면 충분히 지구 우승을 노려볼만 한 전력이었는데, 왜 해보지도 않고 미리 포기했을까?



Series Preview: Cardinals vs Mets

팀 성적 
Cardinals  9승 5패 .643 (NL Central 1위)   Run Diff. +19
Mets      12승 5패 .706 (NL East 1위)   Run Diff. +32

Amazing Mets와의 대결. 다양한 이유로 어메이징한 팀이었는데, 올해는 야구를 꽤 잘하고 있다. 현재 믈브 전체를 통틀어 Dodgers에 이은 승률 2위이다. 이적 2년차의 Lindor가 펄펄 날고 있고, Scherzer와 Bassitt도 잘 던지고. deGrom이 없는데도 잘 나간다. 드디어 무한 돈질이 효과를 보는 모습이다. 사람들은 돈으로 우승을 사는 것을 비웃지만, 1) 돈을 많이 써도 효율적으로 잘 쓰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고, 2) Reds 같이 일찌감치 포기하고 돈을 아끼는 팀들이 많아지는 것보다는 이렇게 투자하는 팀들이 많아지는 것이 더 낫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Max Scherzer                   4/25 19:45 EDT (4/26 8:45 KST)
Game 2: Jordan Hicks vs Chris Bassitt                      4/26 19:45 EDT (4/27 8:45 KST)
Game 3: Steven Matz vs Carlos Carrasco                  4/27 13:15 EDT (4/28 2:15 KST)

바로 그 Scherzer와 Bassitt을 연속해서 만나는 스케줄이다. 심지어 3차전에 나오는 Carrasco도 지난 세 경기에서 1.47 ERA, 9.82 K/9, 2.38 xERA를 기록하여 회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피칭 매치업만 보면 세 경기 다 힘들어 보인다. 그러나 Mets니까 뭔가 어메이징한 짓을 해서 최소 한 경기는 내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결국 또 샤머니즘인가 ㅎㅎ

 

Hicks는 이번엔 55구 정도 던질 예정이라고 한다. 4회를 넘기기는 힘들 것이다. 또 VerHagen이나 Brooks 등이 이어서 나오는 모습을 보게 될 듯. 아래는 지난 번 선발 등판 이후 Hicks의 코멘트이다.

 

As happy as Jordan Hicks was about making the first start of his MLB career and allowing only two hits over three innings on Thursday, the Cardinals right-hander was equally perturbed with himself for issuing walks in the first and second innings that required him to work out of trouble.

“I liked a lot of it, and the only thing I didn’t like were the walks,” said Hicks, a four-year big league veteran who had previously made 114 relief appearances. “My stuff is too good to be walking people out there. I’ve just got to get locked in and avoid the walks.”

 

My stuff is too good to be walking people out there 라니 ㅎㅎㅎ 이넘 이렇게 자신감이 쩌는 넘이었나. 이번 시리즈 결과가 좋으면 약간 인정해 주겠다.

 

Mets Lineup 예상
1. Brandon Nimmo, CF      302/412/535, 181 wRC+
2. Starling Marte, RF         253/313/373, 109 wRC+
3. Francisco Lindor, SS       305/408/576, 189 wRC+
4. Pete Alonso, 1B            258/304/452, 123 wRC+
5. Eduardo Escobar, 3B      275/422/510, 177 wRC+
6. Robinson Cano, DH       206/250/294, 66 wRC+
7. Mark Canha, LF            324/410/324, 130 wRC+
8. Jeff McNeil, 2B             302/373/434, 143 wRC+
9. James McCann, C          138/235/276, 59 wRC+

벤치

JD Davis, 1B/3B/LF

Thomas Nido, C
Dominic Smith, 1B/LF

Luis Guillorme, INF

Travis Jankowski, OF

 

불펜 

Edwin Diaz (R, CL)

Seth Lugo (R)

Trevor May (R)

Adam Ottavino (R)

Joely Rodriguez (L)

Yoan Lopez (R)

Chasen Shreve (L)

Drew Smith (R)

Sean Reid-Foley (R)

 

좋은 라인업이지만 저 정도로 잘 치는 타자들은 또 아닌데, 확실히 어메이징이 분위기를 타고 있는 느낌이다. 특히 팀 출루율(.355)이 리그 2위여서 상당히 까다롭다. Cano와 Davis, Smith 셋 중 하나가 라인업에 들어가면 나머지 둘은 벤치에서 대기하게 되므로, 경기 후반의 대타 카드도 풍성한 편이다.

 

상대 불펜도 강력하긴 하나 볼질을 많이 하는 편이므로, 일단 저득점 늪야구로 간 뒤 공을 많이 보면서 불펜을 공략하는 것이 한 방법이 되겠다. 그러려면 선발들이 털리지 말아야 하는데, 과연 가능할지....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떠돌관조

Marlins Series Recap

4/19 Cardinals 5 : 1 Marlins
4/20 Cardinals 2 : 0 Marlins
4/21 Cardinals 0 : 5 Marlins

어차피 이 팀은 시리즈 스윕을 바라는 팀이 아니다. 그냥 적당히 이기면서 어느새 90승 언저리쯤 하고있을 팀이다. 스윕할 능력이 있었으면 100승 윈나우팀 평가를 받고있겠지.

타선의 활약은 1차전 뿐이었다. 2차전은 9회초 Arenado의 홈런 외엔 고구마 그 자체였고, 3차전은 기어이 영봉패를 당하며 우리가 알던 그 타선으로 회귀했다. 물론 상대 선발들이 잘한것도 있다. Cards 팜 출신 Alcantara가 2차전을 8이닝 무실점으로 학살했고, Lopez가 3차전을 7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식당볼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둘은 식당볼 선발진의 코어다. 올스타-에이스급 자원으로 평가받아 마땅하다. 그리고 Cards 타선은 상대 에이스급 투수들 공략 못하기로 유명하다.

투수진은 1-2차전 힘을 쏟아부었다. Waino(5.2이닝)와 Mikolas(5이닝)가 생각보다 긴 이닝을 끌어주지 못하며 불펜 소모가 좀 있었고 3차전엔 필승조의 등판이 어려웠다. 거기다 3차전은 Hicks의 첫 선발등판날이었다. 아직 준비가 덜 된 상태이니만큼 예상됐던대로 그에게 3이닝을 맡기며 불펜데이를 펼쳤다. 1실점 하긴 했으나 이정도면 성공적인 선발 데뷔라 할 수 있다. 사실상 실험데이. 그래서 패배에 큰 의의를 둘 필욘 없다.

한편 모사장의 아시아 식자재볼은 실패를 거듭하고있다. 특히 VerHagen은 시즌 세번의 등판에서 모두 실점을 기록하고있다. 오늘 실점은 Yadi의 PB로 인한 것이긴 했으나(비자책) 어쨋든 그의 반대투구가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했다고 봐야한다. 거기다 오늘 2피안타 1볼넷으로 본인 자체가 흔들렸다.

Brooks는 VerHagen보단 낫다. 적어도 이닝은 더 먹어주기 때문. 오늘 2홈런을 허용하며 3실점했지만 2.2이닝을 소화하며 가비지이닝을 책임졌다. 어차피 마이너계약에 초청선수로 데려온거라 이정도 활약이면 큰 불만은 없다. 2년 5.5M이나 드시는 VerHagen이 문제지. 근데 모가놈의 작품들이 망가지는 꼴을 보는건 그리 나쁜게 아닐지도 모르겠다? 끌끌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Cincinnati Reds

2022 Season Record
STL 7승 4패 승률 .636 (NL Central 1위)
CIN 2승 11패 승률 .154 (NL Central 5위)

Reds는 이제 명실상부 리빌딩팀이다. 지난 오프시즌 Castellanos가 옵션으로 팀을 떠나고, Suarez와 관승사자 Winker를 묶음상품으로 팔아버리며 살림을 다 털어내버렸다. 게다가 예상됐던대로 Gray도 팔고 예상치못하게 Miley를 돈아깝다고 공짜로 풀어버리며 선발진의 무게감도 떨어졌다. 결국 최근 9연패 수렁에 빠지며 11패를 기록, MLB 전체 꼴지에 올라섰다.

원래도 라이벌리 때문에 서로 져선 안되는 관계였지만, 이젠 서로 입장이 정 반대가 돼 Cards는 더더욱 져선 안되는 상황이 되었다. 지구2위 Brewers가 4연승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는 상황에서 Cards는 추격을 따돌리는 승리들이 필요하다.

참고로 Reds는 지금 부상병동이다. 작성시간 기준 13명이 IL에 올라있다. 대부분 팀 중심전력들이라 현재 Reds는 바람빠진 풍선이라 볼 수 있다.



Probable Starters


[ Gm 1 ]

Steven Matz (1-1 / 2G 8.2IP / ERA 7.27)
vs
Hunter Greene (1-1 / 2G 10.1IP / ERA 4.35)
{4/22 05:40pm CDT (4/23 07:40am KST)}

[ Gm 2 ]

Dakota Hudson (0-1 / 2G 7IP / ERA 7.71)
vs
Tyler Mahle (1-1 / 3G 12.2IP / ERA 7.82)
{4/23 03:10pm CDT (4/24 05:10 KST)}

[ Gm 3 ]

Adam Wainwright (2-1 / 3G 16IP / ERA 2.81)
vs
Nick Lodolo (0-2 / 2G 9IP / ERA 8.00)
{4/24 12:40pm CDT (4/25 02:40)}


1차전은 Matz와 Greene의 대결.
Matz는 지난 등판에서 5.2이닝 무실점으로 반등에 성공하며 첫 등판에서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탈삼진도 6개로 이닝당 삼진 하나 꼴로 잡아내며 구위가 나쁘지 않음을 증명했다. 이제 첫 등판과 두번째 등판 두 얼굴 중에 어떤 것이 본인의 진짜 모습인지 확인할 차례. 지난해 대비 많이 가벼워진 Reds 타선 상대라면 좋은 성적을 내야만 한다.
한편 올해 데뷔한 강속구 유망주 Greene은 선발로 나오면서도 평균 100마일 속구를 던지며 상당히 충격적인 투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공만 빠르다고 다 좋은게 아닌것이 야구의 세계. 직전 두 번의 등판 모두 5이닝 정도를 소화하며 3실점씩 허용했다. 특히 피홈런이 3개나 되며 큰거 한방에 약한 모습이 노출됐다. 하지만 탈삼진은 이닝보다 많이 잡아내기에 결코 가볍게 보아선 안되는 상대다. 강속구 투수 상대로 많이 붕붕대는 Cards 타선에겐 매우 위협적일 수 밖에...

2차전은 Hudson과 Mahle의 대결. 공교롭게도 올시즌 부진중에 있는 선발들의 대결이다.
Hudson은 노잼 투수로 전락했다. 부상 후 구속도 안나오는데다 원래 제구도 좋지 않았어서 보는 맛이 사라졌다. 어쨋든 땅볼투수는 좋은 구위의 공을 존에 쑤셔넣고 상대를 잡아내야하는데, 구위도 떨어지고 공을 존에 집어넣지고 못하니 타자들이 가만히 있는데도 혼자 자멸하기 일쑤다. 일단 이날 등판을 지켜보고 반등의 여부를 판가름 해야할 듯 하다.
Mahle은 첫 등판에서 5이닝 1실점 비자책으로 잘 던져놓고 이후 두 번의 등판을 망쳤다. 두 경기 도합 7.2이닝 11실점으로 무너졌다. 피홈런은 없었지만 일단 매 경기 2개씩의 볼넷을 내주고 있는게 문제. 이번에도 그가 자멸한다면 경기를 쉽게 끌고갈 수 있다. 하지만 언제 반등할지 모를 선수인건 주의해야한다.

3차전은 노장 Waino와 신인 Lodolo의 맞대결.
Waino는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Brewers를 상대로 고전했지만 직전 시리즈에서 Malins를 상대로 다시 제 모습을 회복해냈다. 이제 네 번째 등판이기도하고 4월도 끝나가니만큼 이닝 소화를 차차 늘릴 차례다. 지난해 그를 괴롭히던 Winker와 Castellanos가 없는만큼 좀 더 공격적인 공략이 가능해 보인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그를 괴롭혔던 India(5타수 3안타)와 Naqin(3타수 2안타)이 없는건 더더욱 좋은 신호다.
Lodolo는 올해 데뷔한 좌완투수다. Castillo와 Minor가 부상으로 이탈해서 어쩔 수 없이 일찍 올려다쓴 느낌이 강하게 드는 선수지만, 직전 등판 5이닝 3실점으로 나쁘지 않았다. 특히 5이닝 동안 잡아낸 탈삼진이 총 8개로 매우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이 팀은 라인업이 우타자로 도배된 팀이다. 더군다나 좌완 킬러 졸스신이 건재하다. 과연 이번에도 토템볼이 성공할지.



Bullpen


STL Bullpen
46IP 4HR 1HB 19BB 42SO [SV/SVO : 5/6]
whip 1.11 | AVG .195 | ERA 2.15(전체2위)
SO/9 8.22 | BB/9 3.72

Reds Bullpen
54.1IP 7HR 3HB 31BB 53SO [SV/SVO : 2/2]
whip 1.38 | AVG .222 | ERA 4.47(전체27위)
SO/9 8.78 | BB/9 5.13

일단 Reds 불펜은 믿을맨이 없는 상황이다. 팀의 2세이브를 나눠 올린 Warren과 Santillan은 통산 성적은 좋지만 아직 경력 부족한 신인들에 불과하다. 그나마 Hoffman과 Wilson이 봐줄만한 성적을 올리는 중. 주워온 Strickland는 4.1이닝 6사사구를 남발중이다. 필승조 Sims가 이번 시리즈 복귀하는건 Cards입장에선 악재일지도.

Cards 불펜은 일단 성적은 좋지만 무게감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마무리 노예고스는 성공적인 스타트를 보이곤 있지만 마무리할만한 구속은 아니다(포심 평속 93.2mph). 지난해 수준(94.4mph)까지 올라오면 모르겠지만 아직 불안한건 사실. 셋업듀오 Cabrera와 Helsley도 일단 스타트는 좋다. Cabrera는 고질적인 제구 문제, Helsley는 맞으면 한없이 뻗어나가는 소녀강속구가 문제일 뿐이다. 물론 Helsley는 제구면에서 많이 성장해 셋업맨으로 손색없는 성장을 이뤄냈다. 그 외 불펜들은 쏘쏘하다(아시아 식자재볼러들 빼고).



Lineup


Cardinals
RF D.Carlson (.167 .213 .214 / wRC+ 28)
1B P.Goldschmidt (.146 .271 .195 / wRC+ 50)
LF T.Oneil (.231 .319 .333 / wRC+ 95)
3B N.Arenado (.405 .468 .881 / wRC+ 283)
DH A.Pujols (.333 .417 .667 / wRC+ 214)
SS P.DeJong (.152 .263 .303 / wRC+ 73)
CF H.Bader (.211 .286 .289 / wRC+ 75)
C Y.Molina (.160 .160 .160 / wRC+ -8)
2B T.Edman (.342 .390 .658 / wRC+ 203)
*Pujols/Dickerson DH 플래툰

Reds
SS K.Farmer (.289 .347 356 / wRC+ 102)
DH B.Drury (.192 .250 .500 / wRC+ 107)
LF T.Pham (.158 .256 .342 / wRC+ 71)
1B J.Votto (.133 .250 .156 / wRC+ 25)
CF N.Senzel (.095 .136 .143 / wRC+ -25)
RF A.Aquino (.056 .105 .139 / wRC+ -35)
3B C.Moran (.176 .300 .176 / wRC+ 47)
2B A.Lopez (.100 .182 .100 / wRC+ -14)
C A.Garcia (.273 .273 .364 / wRC+ 75)


Bench


Cardinals
C A.Knizner (.333 .375 .600 / wRC+ 183)
IF E.Sosa (.400 .400 .400 / wRC+ 137)
OF C.Dickerson (.133 .235 .133 / wRC+ 22)
OF L.Nootbaar (.000 .200 .000 / wRC+ -12)

Reds
OF J.Fraley (.129 .229 .258 / wRC+ 41)
OF T.Friedl (.000 .000 .000 / wRC+ -100)
IF J.Riddle (.000 .000 .000 / wRC+ -100)
C M.Kolozsvary (x)


타선은 양팀 다 허접하다. 일단 Arenado 혼자 고군분투중인 Cards 타선은 득점루트가 꽉 막혀버렸다. Carlson-Goldy-O'neil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이 동반 부진중인게 가장 큰 문제. 또한 5번 타순에 들어설 지명타자도 문제다. 좌완 상대론 졸스신이 나서기에 문제가 없지만, 우완 상대론 쓸만한 놈이 없다. 졸스신은 우완 상대로 속수무책, Dickerson은 타점 낸 두 개의 안타 외엔 안타를 못치고 있고, Nootbaar는 개막한지가 언젠데 아직도 마수걸이 안타가 없이 삼진만 줄줄이 당하는 중. 그렇다고 DeJong, Bader, Yadi 타순을 올리기엔 얘들도 그닥이다. 이럴거면 차라리 Gorman을 올리는게 나아보일 정도.

하지만 Cards 타선은 Reds에 비하면 양반 수준이다. Reds는 주전 타자들이 이적과 부상으로 대거 이탈하며 개미새끼하나 남지않은 타선이 되어버렸다. 타선에 wRC+ 마이너스대 타자들이 수두룩하다. 100을 넘는 타자들이 단 둘 뿐일 정도로 심각한 상황. 그 덕에 팀 배팅 성적은 최하위권에 맴돌고 있다. 그나마 중위권에서 머물러있는 Cards 타선이 천사처럼 보일 지경. 한편 India가 Cards와의 시리즈 뒤에 복귀하기에 Cards 투수들은 땡잡았다고 할수 있다. 이번 기회에 선발들 이닝이나 착착 쌓아올렸으면.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선발 이닝 소화

지난 등판에서 각각 5.2이닝씩 소화하며 QS를 아쉽게 놓친 Matz와 Waino는 이번에야말로 QS를 노린다. 이 둘은 그 이상도 노릴 수 있는 투수들이다. 반면 Hudson은 본인이 선발진에 잔류할 수 있음을 증명해내야한다. QS는 커녕 5이닝이라도 먹어야 한다. 자칫하다간 Woodford에게 자리 뺏기는 수가 있다.

# 살아나라 타선타선

시즌 극초반 불타오르다 댕같이 멸망중인 타선은 Arenado와 Edman, 그리고 좌완상대 졸스신만이 사람노릇을 하고 있다. 나머지 타자들의 각성이 필요한 상황. 특히 상위타순 3인방의 회복이 필요하다. 과연 2승 11패팀을 상대로 타선이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수 있을까?



Enjoy The Last Dance,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by Game Thread Bot

Pirates Series Recap
4/7 Cardinals 9, Pirates 0
4/9 Cardinals 6, Pirates 2
4/10 Pirates 9, Cardinals 4
4/11 Rained Out

 

해적떼와의 개막 4연전이었으나 마지막 경기는 우천취소되어 3경기만 했다. 개막전에 Waino, Yadi, Pujols 셋이 모두 선발 출장한 모습은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감개무량한 느낌이 있었다. 이 블로그엔 Pujols가 10년 전에 FA 계약을 맺고 떠났을 때의 글도 아직 남아 있는데 말이다. 나와서 홈런까지 쳐줬으면 완벽했겠지만 결과는 오빵. 그래도. 어쨌든.

 

Goldy/O'Neill/Arenado의 중심타선은 상당히 강력해 보이고, DeJong도 뭔가 반등할 것도 같다. 101마일 포심을 던지는 Helsley도 신선했다. 다만 약점은 로테이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차전의 Mikolas는 불안했고, 3차전 Matz는 허접했다. 이런 로테이션으로 과연 162게임 시즌을 돌릴 수 있을 것인가. 김광현이라도 잡지 그랬냐...


어쨌든 락다운으로 개막도 불투명해 보이던 시즌이 무사히 시작되었다. 다들 조금만 열받고 즐거운 시즌 되시기를!!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oyals

팀 성적 
Cardinals  2승 1패 .667   Run Diff. +8
Royals     2승 2패 .500   Run Diff. -14

매년 지역 라이벌이라고 항상 붙여 줬던(덕분에 꿀 좀 빨았던) Royals와의 홈 2연전이다. 마침 상대 감독도 Mike Matheny이니 그야말로 올드타이머 재회의 장이 되겠다. 모여서 다같이 치맥이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닌가 ㅎㅎ


Probable Starters 
Game 1: Dakota Hudson vs Daniel Lynch     4/12 19:45 EDT (4/13 8:45 KST)
Game 2: Jordan Hicks Adam Wainwright vs Zack Greinke         4/13 13:15 EDT (4/14 2:15 KST)

투수 유망주가 메이저리그 로테이션에 안착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Lynch를 비롯한 Royals의 영건들, 그리고 해적떼 시리즈 2차전에 상대했던 Mitch Keller와 같은 투수들이 여실히 보여준다. 이들 모두 마이너리그 때는 한가닥 하던 유망주들이었으나 메이저에 올라와서는 계속 헤매고 있다. (Dakota Hudson은 애초에 그 정도 급의 유망주가 아니었기에 지금 하는대로 땅볼 유도하면서 이닝만 적당히 먹어주면 그냥 성공이다......)

 

그래서 Hicks의 로테이션 진입이 더욱 불안하다. 투구수도 충분히 스트레치 되지 않은 상태여서 아마 당분간 3이닝 정도가 한계일 것이다. 남들은 다들 한둘씩 가지고 있는, 평속 95마일 넘는 선발투수를 하나 가지고 싶었던 것일까. 스캠에서 선발로 성공할 거라는 어떤 요소를 발견한 것일까. 아님 그냥 별 이유 없이 복권 긁는 심정일까. 뭐 어쨌든, 다시 다치지나 않기를 바란다.

 

(추가: 널널한 일정으로 인해 Waino를 2차전에 쓸 수 있게 되어, Hicks가 1차전에 구원 등판하였다)

 

Royals Lineup 예상

1. Whit Merrifield, RF       176/176/176, -4 wRC+
2. Bobby Witt Jr., 3B         125/176/250, 19 wRC+
3. Andrew Benintendi, LF   538/625/769, 289 wRC+
4. Salvador Perez, DH       125/176/125, -11 wRC+
5. Carlos Santana, 1B       083/267/167, 40 wRC+
6. Adalberto Mondesi, SS  143/200/143, 1 wRC+
7. Michael A. Taylor, CF     200/333/200, 67 wRC+
8. Nicky Lopez, 2B           400/455/500, 175 wRC+
9. Cam Gallagher, C         (타격성적 없음)

(주: 이것은 1차전 라인업이다. 2차전에서 Sal Perez가 포수로 출장하면 아마도 Dozier가 나올 것이다.)


벤치
Hunter Dozier, 1B/3B/OF

Ryan O'Hearn, 1B
Kyle Isbel, OF
Edward Olivares, OF   

불펜 
Scott Barlow (R, CL)
Jake Brentz (L)
Amire Garrett (R)

Josh Staumont (R)

Gabe Speier (L)

Collin Snider (R)

Joel Payamps (R)

Dylan Coleman (R)

 

이제 4경기 했을 뿐이므로 스탯에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Dayton Moore의 장기인 10년 리빌딩이 이제 약간 모양새를 갖추어 가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체 TOP 3 유망주인 Bobby Witt Jr가 3루에 선발 출장 중이고, 머지 않아 Nick Pratto(1B)나 MJ Melendez(C) 와 같은 탑 유망주들이 도착할 것이다. 이들도 다 메이저리그에 자리 잡고, 헤매고 있는 젊은 선발투수들도 다 잘 던지고, 그 중에 망한 선발 유망주 한 명이 불펜으로 전환해서 마무리투수가 되고, 그때까지 Sal Perez나 Merrifield도 계속 지금처럼 잘하고, 빈 자리를 메꾸기 위해 데려오는 Taylor 같은 선수들도 뽀록이 터지고, 그정도 되면 아마 Royals도 컨텐더가 될 것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떠돌관조

2년 연속 개막전 등판을 맡게됐다. 졸스신은 22년 연속 개막 출전이라고. 2006시즌 우승 주역들의 마지막 시즌이니 힘차게 한 시즌 보내보도록 하겠다.


Opening Day 28-Man Roster
( 15 Pitchers / 13 Position players )

SP(5) : Wainwright, Matz, Mikolas, Hudson^, Hicks^
RP(10) : Brooks, VerHagen, Woodford^, Whitley^, Pallante^, Helsley^, Cabrera^, McFarland, Wittgren, Gallegos^

C(2) : Molina, Knizner^
IF(6) : Arenado, DeJong^, Edman^, Goldschmidt, Pujols, Sosa
OF(5) : Bader^, Carlson^, Dickerson, Nootbaar^, O'Neill^

(^ = options)

IL : Flaherty^(10), Reyes^(60)


# Pujols 친정 복귀
졸스신이 돌아왔다. 은퇴를 앞두고 Yadi, Waino와 함께 Last Dance를 선보일 예정. 이 셋이 올해 성공적인 활약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면 'The Last Dance'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본다면 그것은 무리다. 대부분의 팬들도 그렇기 생각할 것이다. 졸스신의 영입은 가슴으론 뜨겁게 달아오르지만 머리로 생각해보면 차갑게 식는다. 프랜차이즈 스타의 귀환은 반갑지만 팀 전력에 크게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라는 것. 더군다나 이 팀엔 우타가 이미 즐비하다.
그래도 뭐 어쩌겠는가. 이미 영입해버렸는데. 이왕 친정팀 복귀한김에 은퇴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

# Hicks 선발 전환
오늘 갓 올라온 따끈따끈한 소식. VerHagen과 Woodford 중 하나로 점쳐지던 선발진 마지막 카드는 뜬금없이 Hicks에게로 돌아갔다. 이미 이전에 Hicks의 선발전환 얘기가 흘러나왔기에 언젠간 그가 선발로 뛸수도 있겠구나 했지만 이렇게 갑작스러울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다.
우선은 2~3이닝부터 시작한다고. 그렇게 차차 투구수와 이닝을 늘려가며 시즌초반을 선발 전환 과정으로 삼을 예정인 듯 하다. 아마 그 기간동안은 Hicks 뒤를 VerHagen이나 Woodford가 받칠 듯. 근데 저 애매한 둘을 쓸바엔 꽤나 해볼만한 시도일지도 모르겠다. 강속구 선발투수라니. 맨날 88~93따리들로 연명했던 Cards도 이제 하나쯤 가질때가 되지 않았는가?

# 새로운 얼굴들
꽤 많은 암덩어리들을 덜어낸 지난 시즌이었기에 올시즌 새로운 얼굴들이 꽤 있다.
우선 선발에는 Matz가 합류, 팀에 가뭄과도 같은 좌완 선발을 채웠다. 싱커볼을 앞세운 땅꾼으로 팀 컬러와도 잘 맞을 예정. 단 한번도 규정이닝을 먹어보지 못한 것이 흠이지만 이 팀에서 기적적으로 반등하면 그건 그거대로 재미있지 않겠는가?
불펜은 절반이 가까운 멤버가 새로운 얼굴로 교체됐다. 아시아 식자제마트에서 주워온 Brooks와 VerHagen, Indians에서 뛰던 Wittgren, 그리고 깜짝 데뷔를 이뤄낸 Pallante가 그 주인공들이다. 앞의 둘은 롱릴리프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둘다 구위상 일반 불펜으로 뛰는게 더 이득일 것 같긴 하다. 저평가된 투수 중 하나인 Wittgren은 선발과 필승조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예정. Pallante는 ST에서 놀라운 구위를 선보이며 감독의 눈에 드는데 성공했다. 장차 마무리로도 언급되는 자원이니 잘 키워쓰길.
야수진엔 Dickerson이 유일한 뉴페이스다. 우타일색인 팀 뎁스에 좌타를 추가하기 위한 영입이었다. 주로 지명타자나 외야 교체투입으로 얼굴을 비출 듯. 그는 같은 좌타 외야수인 Nootbaar와 경쟁을 해야한다. 물론 정확도 면에서는 Dickerson이 더 높은 점수를 받기 때문에 그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갈 것으로 보인다.


Series Preview

Pittsburgh Pirates vs. St. Louis Cardinals

2021 Season
Cardinals 90승 72패 승률 .556 (NL Central 2위)
Pirates 61승 101패 승률 .377 (NL Central 5위)
상대전적 12승 7패 우세

지난 시즌 101패 팀에게 7승이나 챙겨준 Cards. 물론 시즌초반 선발진의 이탈이 많았다해도 탱킹팀에게 참 많이도 경기를 내줬다. 우세긴 하지만 아쉬웠던 부분.

그래도 올시즌은 지난 시즌 선발진보단 확신이 선다고 본다. Gant나 PDL보단 Mikolas, Matz, Hudson이 훨씬 낫지 않은가? 물론 Flaherty가 없다지만 그 가짜놈은 이제 뭘 어쩌든 큰 그대는 걸지 않을 예정. 그냥 부상 복귀해서 사람같이만 던져주면 좋겠다.

아무튼 지난시즌보단 Bucs의 전력이 더 나아졌음을 감안한다면 결코 가볍게 여길 시리즈는 아니다. 더군다나 홈 개막 시리즈인데다 레전드의 귀환이라는 스토리도 써야하는 팀 입장에선 절대 내줘선 안되는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Probable Starters

Gm 1) JT Brubaker vs Adam Wainwright
- 4/8 (KST 05:15)
Gm 2) Mitch Keller vs Miles Mikolas
- 4/10 (KST 03:15)
Gm 3) Bryse Wilson vs Steven Matz
- 4/11 (KST 03:15)
Gm 4) Zach Thompson vs Dakota Hudson
- 4/12 (KST 03:15)

1차전은 Bucs의 떠오르는 에이스 Brubaker와 Cards의 황혼 에이스 Waino의 맞대결이다.
Brubaker는 지난시즌 피홈런(HR/9 2.03)에서 약점을 보였다. 이번 ST에서도 마찬가지로 8이닝동안 홈런 2개를 허용하며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 지난해 Cards를 상대로도 좋지 않았다. Cards 타선은 이를 잘 파고들어야한다. Goldy-O'Neil-Nado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활약이 중요하다. Bucs 타선도 만만찮기에 첫 경기부터 확실하게 기선제압을 하고 들어가야한다.
지난시즌 200이닝을 넘게 소화하며 에이스로의 면모를 회복한 Waino는 올시즌 개막전 등판 임무를 맡게 되었다. 마침 상대도 지난시즌 씹어먹은 Bucs다. Waino는 지난시즌 Bucs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30이닝 1실점 ERA 0.30 1완봉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했다. 볼넷 2개를 내주는 동안 삼진 29개를 잡아내기도. 40넘은 노장의 활약이 올시즌까지 이어질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이는 시즌을 기분좋게 시작하는 것이 본인에게도 팬들에게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 좋을 것이다.

2차전은 Keller와 Mikolas가 나선다.
Mikolas는 부상 복귀 후 첫 풀타임 시즌에 도전한다. 압도적인 18시즌 이후 피홈런이 늘며 고전한 19시즌까진 무난한 선발투수였지만 이후 부상으로 20시즌을 삭제, 21시즌마저 복귀가 늦어지며 9경기 등판에 그쳤다. 부상 때문인지 구위와 제구 모두 전보다 못한 모습인데, 과연 그가 반등에 성공할지는 지켜봐야할 듯 하다.
Keller는 데뷔 후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낸 선수. 일단 피안타가 지나치게 많다(21시즌 피안타율 .322). Cards 상대론 지난해 두 번 등판해 이닝당 평균 1.55명의 주자를 출루시켰다. Arenado가 Keller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한 바 있는데, 그 기억을 잘 살려 공략해내길 바란다.

3차전은 Matz의 Cards 데뷔전이다. 상대는 Wilson이다.
MO가 오프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Matz는 3선발로서 Cards 로테이션의 중심을 잡아주어야한다. 그마저 흔들린다면 이 팀은 작년처럼 노인학대를 행해야한다. Waino의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 Mikolas와 Hudson은 부상 복귀 후 풀타임 첫 시즌이다보니 관리가 필요하다. 부상으로부터 자유로운 Matz가 시즌을 건강하게 버텨내면 Cards 로테이션은 꽤나 숨통이 트일 예정이다. 2년만의 NL 복귀이니만큼 Mets 시절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길.
지난해 Braves에서 Bucs로 트레이드된 Wilson은 이적 후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피안타와 볼넷을 줄이는데 성공하며 경기당 평균 5이닝은 채우는 선발투수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여전히 낮은 삼진율과 높은 피홈런 수치는 그의 발목을 잡았다. 또한 우타 상대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는 우타 일색인 Cards 타선에 희소식일지도 모르겠다.

4차전은 Thompson과 Hudson의 맞대결.
Mikolas와 마찬가지로 부상 복귀 후 첫 풀타임 시즌에 도전하는 Hudson은 지난시즌 2경기에서 여전한 땅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구위의 하락(싱커 평속 19시즌 93.5mph > 21시즌 92.1mph)이 다소 걱정되긴 하지만, 일단 그의 뒤에 있는 리그 최고의 내야수들을 믿어볼 수 밖에 없다. 한때 Flaherty와 원투펀치를 꿈꿨지만 지금은 둘 다 부상으로 선수생활에 빨간불이 들어와있는 실정. 이 둘이 로테이션에 자리잡아주지 못한다면 Cards 로테이션의 미래도 다소 어두워질 것이다.
Zach Thompson(Cards 마이너의 Zack과는 다른 선수다)은 지난해 Marlins에서 데뷔해부터 좋은 이력을 남긴 투수로, 아직 Cards와의 상대기록은 없다. 세부스탯이 상당히 좋은 선수이며 앞선 ST에서도 그 수치는 변함없이 이어졌다. 오히려 앞의 세 명보다 까다로운 상대일수도 있다. 구속(포심 평균 92.2mph)이 그리 빠르진 않지만, 커터-포심-커브-체인지업(+싱커까지 총 5개 구종)을 골고루 구사하는 유형이라 공략하기 쉽지않다. 낯을 많이 가리는 Cards 타선이 과연 그를 공략해낼 수 있을지.


Bullpen

Cards Bullpen
Brooks, VerHagen, Woodford, Whitley, Pallante,
Helsley, Cabrera, McFarland, Wittgren, Gallegos
Bucs Bullpen
Yajure, Fletcher, Peters, Wilson, Banda,
Underwood Jr., Hembree, Bednar, Stratton


양으로나 질로나 Cards 불펜이 밀린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하지만 Bednar와 Stratton은 지난시즌 Cards 타선 상대로 저승사자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둘 다 Cards 타선을 상대로 10이닝 넘게 던지며 언터쳐블의 모습을 보였는데, 심지어 Stratton은 10.1이닝 동안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Cards 타선은 이 둘을 만나기 전에 점수를 미리 뽑아내야한다.

한편 Cards 불펜은 뒷문이 다소 헐겁다는 평가다. Gallegos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해와주곤 있으나, 혹사 수준의 등판 때문인지 중요한 상황에서 자주 흔들렸다. 올시즌은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더이상 그가 70경기 이상 던지지 않길 바란다.
Gallegos의 앞엔 현재 확실한 셋업맨이 없는 상황. 우선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McFarland가 셋업 자리 기회를 먼저 받을것으로 보이지만, 그 외엔 확실한 카드가 없는 상황이다. 물론 후보들은 많다. 하지만 Cabrera는 현재 구위가 정상적으로 끌어올라오지 않은 상황이고, Wittgren은 필승카드로선 아직 믿음을 주기 어렵다. 그렇다고 빠르지만 가벼운 공을 가진 Helsley를 쓰자니 찜찜하고, Witley나 Pallante를 쓰자니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Brooks-VerHagen-Woodford는 일단 롱릴리프로 분류되는 자원들이다. 결국 이 모든 것들은 시즌에 들어서봐야 윤곽이 잡힐 듯 하다.

Projected Lineup Match

Bucs No. Cards
Vogelbach, 1B 1 Carlson, RF
Reynolds, CF 2 Goldschmidt, 1B
Hayes, 3B 3 O'neil, LF
Tsutsugo, DH 4 Arenado, 3B
Newman, SS 5 Pujols, DH
Turker, RF 6 DeJong, SS
Gamel, LF 7 Molina, C
Perez, C 8 Bader, CF
Park, 2B 9 Edman, 2B

Reynolds와 Tsutsugo를 특별히 조심해야하고, ST에서 맹활약을 펼친 Diego Castillo도 경계대상이다. 게다가 Hayes의 복귀가 어느 시점에 이루어질지에 따라 Bucs 타선은 변동이 클 예정. 그만큼 Bucs에 있어 Hayes는 중요한 존재다. 개막전 전부터 장기계약 발표를하며 화려하게 복귀한 Hayes는 1차전 1회부터 수비 중 부상을 당했다. 부상이 심각하진 않다고. 하지만 빠르게 복귀할진 미지수.

Cards는 우선 Carlson을 1번타자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Edman이 ST에서 심각한 부진에 빠지기도 했고, Carlson의 리드오프 기용도 꽤 효율적이었기 때문. 그 뒤를 Goldy-O'neil-Nado가 받치고, Pujols-DeJong-Molina가 5-6-7 타순에서 타점 먹방을 할 예정이다. 마지막 하위타순에서 Bader와 Edman이 빠른 발로 상대를 괴롭힐 수 있다면 꽤나 써먹을법한 타선이 완성된다. 물론 이는 중심타선이 제대로 돌아간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Pujols 복귀전
리빙 레전드 Pujols가 Cards로 돌아왔다. 세월의 풍파 때문에 더이상 예전의 그가 아니지만, 좌완 상대론 여전한 타격감을 자랑해 지명타자 플래툰으로 주로 나올 것 같다. 일단 개막전은 상대가 우완이지만 출전하는 모양. 많은 의미를 가진 그의 선발출장은 개막전 팀 레전드들 초청과 함께 빛날 예정이다. Waino-Yadi와 함께 펼칠 Last Dance의 서막을 두 눈으로 보도록 하자.

# 팀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 주인공은?
지난해 팀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는 Carlson의 몫이었다. 맞춘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올시즌은 어떨지...개인적으론 Pujols가 치면 참 드라마틱 할 것 같은데 말이다 ㅋㅋ.


올시즌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2006 우승 주역들과 함께 멋진 시즌 보낼 수 있길.
Enjoy The Last Dance,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피오리아 치프스 Peoria Chiefs

(하이싱글A 중부리그 서부지구)

45승 75패 (승률 .375)

전체 29위 / 리그 12위(최하위) / 지구 5위(최하위)

503득점 661실점 / Diff -158

홈 24승 36패 / 원정 21승 39패

 


팜비치 카디널스 Palm Beach Cardinals

(로우싱글A 남동부리그 동부지구)

38승 80패 (승률 .316)

전체 30위(최하위) / 리그 10위(최하위) / 지구 4(최하위)

515득점 738실점 / Diff -223

홈 21승 39패 / 원정 16승 41패

 


# Batters

 

[ 100타석 이상 소화 기준 ]

 

Jordan Walker 조던 워커 (3루수, 19세)

Peoria Chiefs (A+) : 55G 226타수

8홈런 39득점 27타점 15볼넷 66삼진

타출장 .292 .344 .487 / OPS .831

Palm Beach Cardinals (A) : 27G 99타수

6홈런 24득점 21타점 18볼넷 21삼진

타출장 .374 .475 .687 / OPS 1.162

Minor League (A-A+) : 82G 325타수

14홈런 63득점 48타점 33볼넷 87삼진

타출장 .317 .388 .548 / OPS .936

 

 현재 Peoria와 Palm Beach를 포함한 두 싱글a 레벨에서 유일한 타망주 희망으로 꼽히는 선수. 뿐만 아니라 각종 유망주 TOP10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Gorman, Liberatore의 뒤를 이었다. 오히려 저 둘 보다 Walker를 높게 치는 전문가들도 있을 정도.

 

 시즌을 시작한 Palm Beach에선 정말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볼삼비는 장기간 1대1을 유지했고, 타출장은 346을 기록하며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부상으로 자리를 잠깐 비운게 조금 아쉬울 정도.

 

 Peoria에선 조금 아쉬웠는데, 확실히 볼삼비가 무너지는 등 레벨차이를 경험했다. 그렇지만 마지막 9월에 타출장 .316 .371 .649에 홈런 5개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물론 볼삼비는 4:20으로 여전히 아쉬웠다).

 

 이정도 성장세론 빠르면 22시즌 말 쯤엔 Memphis까지도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메마른 관조팜에서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지...

 


Malcom Nunez 말콤 누네즈 (3루수, 21세)

 

Peoria Chiefs (A+) : 35G 137타수

3홈런 18득점 20타점 11볼넷 27삼진

타출장 .285 .351 .453 / OPS .804

Minor League (A+-AA) : 89G 339타수

9홈런 46득점 39타점 32볼넷 71삼진

타출장 .268 .339 .404 / OPS .743

 

 Gorman과 Walker 사이에 끼어 애매해져버린 3루 유망주. 둘이 이런저런 이유로 2루, 1루, 지타 등으로 옮겨진다해도 Arenado가 빅리그에 떡하니 버티고 있다. 사실 Peoria에서보다 봄땅에서 더 많이 뛰었는데 봄땅에선 조금 부진하는 바람에서 여기서 다루게 되었다. Nunez도 Walker와 마찬가지로 9월 반등에 성공했는데, 무려 월간 타율 4할대를 기록하며 미친듯한 버닝타임을 가졌다.

 

 암튼 다만 가파르진 않지만 성장세를 보여주는 중이고, 출루율이 나쁘지 않으며, 아직 21살에 불과한 나이기에 기대를 걸 수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뎁스' 수준의 기대치라는 것. 그 이상을 바라기엔 여러면에서 무리가 있다. 현재 팀내에 내야 코너로 써먹을 수 있는 자원이 많다보니 22시즌 좋은 모습 보인다면 트레이드 자원으로 써먹어도 나쁘지 않을 듯.

 


Matt Koperniak 맷 코퍼니악 (외야수, 23세)

Peoria Chiefs (A+) : 4G 14타수

0홈런 0득점 3타점 2볼넷 3삼진

타출장 .429 .556 .643 / OPS 1.199

Palm Beach Cardinals (A) : 58G 183타수

4홈런 28득점 23타점 30볼넷 32삼진

타출장 .322 .443 .470 / OPS .913

Minor League (A-A+-AA) : 95G 330타수

7홈런 28득점 23타점 30볼넷 32삼진

타출장 .306 .405 .445 / OPS .850

 

 흔치않게 영국 런던 출신인 Koperniak은 프로 첫시즌을 매우 유의미하게 보냈다. 하위싱글a를 확실하게 졸업하고, 상위싱글a를 단숨에 돌파했으며, 더블a에서 나름 준수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그에게 높은 기대치를 거는 것은 무리지만, 그가 가진 상당히 괜찮은 볼삼비와 준수한 타격정확도를 감안한다면 충분히 쓸만한 제4~5 외야수로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 외 활약한 선수들

Thomas Francisco : Palm Beach에서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1루수로서는 조금 파워가 부족해보인다.

Mike Antico : 21드래프트 8라운더. 23살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처참한 타망주 팜에서 그나마 괜찮은 타격을 보여줬다.

 

아쉬운 선수들

Masyn Winn : 차라리 투수로 전향하면 어떨까 싶은 정도로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심지어 딱 한번 오른 마운드에서 1이닝 1탈삼진 퍼팩트를 기록하며 투수로서의 가치가 더 높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못을 박았다. 그 1이닝을 마무리 짓는데엔 단 14구면 충분했다.

Jhon Torres : 루키레벨에서 기대했던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는 상황. 원래 파워를 기대할 선수는 아닌데 정확도와 출루율이 모두 죽어버렸다. 얠 어찌하리오.


# Pitchers

[ 20이닝 이상 소화 기준 ]


Connor Lunn 코너 룬 (우완선발, 23세)

Peoria Chiefs (A+) : 24G(23선발) 120.1이닝

6승 8패 / ERA 3.96 / AVG .254 / whip 1.14

26사사구(BB/9 1.50) 121탈삼진(K/9 9.05) 12피홈런(HR/9 0.90)

 

 21시즌 Peoria의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켜준 선수. 시즌 초반 꽤 고전했지만 7월을 기점으로 확 바뀌었다. 피안타율을 매달 줄여나갔고(9월 피안타율 .203), 이미 충분히 좋았던 제구력도 갈수록 향상됐다. 다만 피홈런이 다소 늘은 것은 걱정거리. 아무래도 스트라이크 존을 과감하게 공략한 것의 반향으로 보인다(21시즌 S% .700).

 

 선발로 생존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프로 첫 풀타임 선발시즌인 것을 감안하면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2시즌을 봄땅에서 시작한다면 진짜 검증의 시간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Wilfredo Pereira 윌프레도 페레이라 (우완선발, 22세)

Peoria Chiefs (A+) : 29G(13선발) 97.1이닝

3승 8패 / ERA 3.33 / AVG .211 / whip 1.19

42사사구(BB/9 3.70) 115탈삼진(K/9 10.63) 9피홈런(HR/9 0.83)

 

 전형적인 제구 안되는 유형의 선수들보단 준수한 BB/9를 기록. Lunn과 마찬가지로 7월부터 성적의 반등을 이뤄냈다. 아무래도 7월부터 선발로 뛰기 시작한 것이 크게 작용한 듯. 불펜보단 오히려 선발체질인 듯 하다. 다만 여전히 볼은 많았다(S% .630).

 

 여러모로 현재 Cards 40인 로스터에 올라있는 Angel Rondon이 생각난다. 지난 시즌 획기적으로 늘어난 탈삼진 능력을 유지 혹은 더 발전해낸다면 럭키 Rondon도 가능할지도.


Jack Ralston 잭 랄스턴 (우완불펜, 24세)

Peoria Chiefs (A+) : 28G(11선발) 67이닝

2승 5패 / ERA 3.49 / AVG .171 / whip 1.15

37사사구(BB/9 4.84) 101탈삼진(K/9 13.57) 4피홈런(HR/9 0.54)

 

 큰 키(6'6")와 90마일 초반대의 속구, 낙차 큰 12-6커브는 Waino와 Wacha 그 사이 어디쯤을 연상케 한다. 피안타와 피홈런 억제 능력은 수준급. 문제는 볼넷이다. 시즌을 선발로 출발했지만 중간에 불펜으로 보직이 변경된데에는 이 볼넷이 크게 작용한 듯.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킨 Lunn과의 차이점이다.

 

 스트라이크 존을 좀 더 과감히 공략할 필요가 있다. .620에 불과한 S%는 많이 부족하다. 쨋든 개인적으로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다.

 


그 외 활약한 선수들

Cory Thompson : 무난 그 자체. 상위 레벨에서의 모습을 지켜봐야함.

Dionys Rodriguez : 스탯들의 균형이 상당히 좋음. 2시즌 전 보다 제구력 성장이 눈에 띔.

Inohan Paniagua : 제구력 향상이 필요.

Gordan Graceffo : 21드래프티로서 잠깐이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 앞으로를 기대케 함.

Andre Granillo : 마찬가지로 21드래프티. 역시 잠깐이지만 좋은 모습.

Austin Love : 루키리그 포함 8이닝 뿐이었지만 상당히 적극적인 투구를 보임.

 

아쉬운 선수들

Michael McGreevy : 단 한 번을 제외하고 나올때마다 실점을 내주었다. 매번 1이닝 정도를 소화한 걸 생각하면 많이 아쉬운 모습. 올드한 투구폼 때문에 걱정이 많은 1라운더였긴 하지만 실망스러운건 사실이다. 22시즌엔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Levi Prater : 리바이 병장님은 극악의 제구력을 보여줬다. 13개를 넘어서는 K/9와 함께 9개에 육박하는 BB/9를 기록.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든 투구의 연속이었다.

Edwin Nunez : 언럭키 Levi Prater.

Ian Bedell : 미주리대 출신으로 로컬 플레이어로 관심을 받았지만, 부상으로 단 두 경기만에 시즌을 마감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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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떠돌관조
:

 

스프링필드 카디널스 Springfield Cardinals

(더블A 중부리그 북부지구)

45승 75패 (승률 .375)

전체 28위 / 리그 10위 / 지구 5위

577득점 794실점 / Diff -217

홈 22승 38패 / 원정 23승 37패

 


# Batters

[ 100타석 이상 소화 기준 ]

* Nolan Gorman은 Memphis 글에서 다룸


 

Brendan Donovan 브랜든 도노반 (UT, 25세)

Springfield Cardinals (AA) : 50G 185타수

4홈런 35득점 28타점 25볼넷 39삼진

타출장 .319 .411 .449 / OPS .860

Minor League (A+-AA-AAA)108G 391타수

12홈런 73득점 66타점 50볼넷 77삼진

타출장 .304 .399 .455 / OPS .854

Arizona Fall League (AFL) : 15G 52타수

2홈런 10득점 8타점 10볼넷 8삼진

타출장 .308 .422 .519 / OPS .941

 

 

앞선 글에서 다뤘던 Yepez와 함께 21시즌 일취월장에 성공한 선수. 18년도 7라운드 출신이다. 21시즌 세 레벨에서 활약했으며, Memphis에서도 뛰며 수준급 성적(타출장 .288 .389 .495)을 거뒀지만 많은 경기를 뛰진 못했다. 그래도 Memphis 올라가서 장타율은 오히려 더 증가하며 가능성을 꽃피웠고, 결국 시즌이 끝난 후 40인 로스터에 들며 구단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원래도 출루 능력은 있었던 선수다. 19시즌 .380의 출루율을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타격 정확도와 장타력이 크게 오르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대학 드래프티 출신이라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이제 프로 세 시즌을 치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 가파른 성장세다.

 

시즌 후엔 한 술 더 떠서 팀에서 밀어주는 유망주들이 나가는 애리조나 교육리그에도 출전해 매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안타 16개 중 7개를 장타로 만들었을 정도로 출중한 장타력을 보여줬고, 삼진보다 많은 볼넷을 골라내며 공을 볼 줄 아는 선수라는 것을 다시금 입증해냈다. 그는 이미 시즌 중에도 좋은 볼삼비를 보여줬었다.

 

이미 트리플a 경력까지 갖춘 Donovan은 이제 더 높은 곳을 노린다. 이미 40인 로스터에도 들었으니 내친김에 빅리그 로스터까지 바라보고 있다. 다만 그 경쟁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내외야 포지션 중 중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물론 평균 밑을 맴도는 수비력이긴 하다만)만큼 가능성은 더 높아질 수 밖에 없지만, 이미 유격수 자리를 제외하면 전 포지션이 포화상태인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그가 노릴 수 있는 자리는 백업이다. 다행히 그는 빅리그 Cardinals에 희귀한 좌타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이는 그에게 큰 메리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와 자리를 다투는 선수들은 Gorman, Yepez 정도다. 넓게보면 DeJong과 Sosa, Edman까지도 있다. 그가 과연 이들 사이에서 생존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Nick Plummer 닉 플러머 (OF, 25세)

Springfield Cardinals (AA) : 90G 311타수

13홈런 52득점 46타점 53볼넷 108삼진

타출장 .283 .404 .489 / OPS .893

Minor League (AA-AAA) : 117G 386타수

15홈런 71득점 54타점 73볼넷 126삼진

타출장 .280 .415 .479 / OPS .894

 

 

잊혀진 유망주, 실패한 유망주 등 여러 수식어가 붙으며 실패한 1라운더로 자리잡아가던 이 15년도 드래프티는 6년만에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그의 통산 타율은 2할을 겨우 턱걸이했으나, 21시즌 타율 .280을 기록하며 급작스러운 성장을 이뤄내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본인의 출루 능력이 더해지며 더욱 공격적인 선수가 되었다. 또한 장타툴도 폭발하며 통산 첫 시즌 두자릿수 홈런(15개)에 성공했다.

 

하지만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팀은 시즌 후 마이너fa를 앞둔 그를 40인 로스터에 올리지 않았고, 그렇게 팀을 떠나갔다. 아무래도 이미 빅리그를 경험한 누트바가 이미 좌타 백업 외야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거기다 시즌 후반 가라앉은 그의 타격 정확도(8월 타율 .206 / 9월 타율 .232)에 대한 의문점이 남아있었던 것 때문으로 보인다.

 

Plummer는 카즈와의 작별 후 메츠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가 메츠에서 빅리그 데뷔를 이뤄내길 바란다.

 


 

Alec Burleson 알렉 버럴슨 (OF-1B, 23세)

Springfield Cardinals (AA) : 63G 260타수

14홈런 34득점 44타점 19볼넷 59삼진

타출장 .288 .333 .488 / OPS .821

Minor League (A+-AA-AAA) : 119G 456타수

22홈런 61득점 76타점 42볼넷 101삼진

타출장 .270 .329 .454 / OPS .783

 

 

내가 지난시즌 엄청나게 빨아제꼈던 선수. 20년도 2라운드 보상픽인 그는 프로 데뷔를 상위싱글a에서 하며 11경기 타출장 .286 .367 .595를 기록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11경기만에 Peoria를 졸업하고 봄땅으로 올라온 Burleson은 출루율과 장타율이 다소 하락하긴 했으나, 타격 정확도를 유지하며 차근차근 레벨 적응에 나섰다.

 

봄땅에 올라온 초반엔 적응에 다소 애를 먹었지만(타출장 .266 .310 .385), 이후 바로 적응에 성공하며 더블a 레벨 적응에 마쳤다(7월 타출장 .287 .322 .537). 이후 Memphis로 승급에 성공하며 프로 데뷔 첫 시즌부터 트리플a 레벨을 경험했다. 하지만 역시 프로 데뷔 첫 시즌이고 시즌말 체력적 문제도 있어서인지 인상깊은 성적을 내진 못했다(Memphis 타출장 .234 .310 .357). 그래도 그곳에서 4홈런을 쳐내며 시즌 20홈런 고지를 돌파했고, 프로 첫 시즌치곤 상당히 괜찮은 시즌을 보냈다고 평가된다.

 

그가 Peoria와 봄땅에서 보여준 폼을 본다면 다가올 시즌엔 Memphis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Chandler Redmond 챈들러 레드몬드 (UT, 25세)

Springfield Cardinals (AA) : 32G 122타수

5홈런 13득점 25타점 11볼넷 50삼진

타출장 .303 .361 .500 / OPS .861

Minor League (A+-AA) : 95G 344타수

18홈런 46득점 59타점 46볼넷 138삼진

타출장 .259 .354 .474 / OPS .828

 

 

분명 Donovan, Baker와 같은 97년생인데 액면가 때문인지 더더욱 노망주처럼 느껴지는 선수. 32라운더라는 전혀 기대치 없던 이 선수는 프로 데뷔해인 19시즌에 루키리그에서 눈에띄는 성적(타출장 .287 .382 .552)을 거둔 후 1년 강제 휴식기(코로나)를 가졌다. 그리고 21시즌을 프로 통산 두 번째 시즌으로 치렀다.

 

Redmond는 뛰어나다고 보긴 어려운 타격 정확도를 가지고 있지만, 그 타율에 1할은 추가할 수 있는 출루 능력과 무시못할 파워를 가졌다. 루키리그에서 출루율 .354와 12홈런 및 5할 중반대의 장타율을 기록해 옵스 9할을 훌쩍 뛰어넘었고, 21시즌을 시작한 Peoria에서 타출장 .234 .350 .459를 기록하며 타율은 좀 아쉽지만 옵스형 타자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문제는 타율도 타율이지만 아쉬운건 삼진이 너무 많다는 것. 21시즌 344타수에서 삼진을 138번이나 당했다는 것은 평균 2~3타석에 한번씩은 삼진을 당한다는걸 의미한다. 아직 마이너 하위레벨인데 이정도라면 더 높은 레벨에선 더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이를 상쇄할만한 출루능력을 가졌지만, 결코 가볍게 넘어갈만한 문제는 아니다.

 

적지않은 나이와 명확한 단점. 그가 과연 이 약점들을 이겨내고 더 높은 레벨로 올라설 수 있을지?

 


 

Luken Baker 루큰 베이커 (1B, 24세)

Springfield Cardinals (AA) : 91G 347타수

26홈런 51득점 68타점 38볼넷 103삼진

타출장 .248 .322 .530 / OPS .852

Minor League (AA-AAA) : 93G 353타수

26홈런 52득점 70타점 38볼넷 105삼진

타출장 .249 .324 .530 / OPS .854

 

 

Gorman과 드래프트 동기인 Baker는 Gorman보단 한 발짝 뒤에서 천천히 성장 중이다. 19시즌을 본인답지않게 장타율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위기에 봉착했던 Baker는 21시즌 완벽한 반등에 성공하며 자신의 입지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2할5푼 언저리를 맴도는 타율은 걱정거리이나 그렇다고 그가 출루를 영 못하는 선수도 아니다. 그리고 시즌 26홈런을 기록하며 파워는 입증된 상황. 삼진도 위의 Redmond보단 덜 당하는 편이다. 전형적인 백인 뚱보 우타 1루수. 언럭키 Pete Alonso 정도로 해두면 될까?

 

Memphis 뎁스를 생각한다면 다가올 시즌엔 Memphis에서 주전 1루수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타자에게 유리한 pcl리그임을 감안한다면 좀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도 있다. 타율 2할8푼쯤에 장타는 지금수준만 유지해줘도 빅리그의 부름은 쉽게 받을 듯. 문제는 자리가 날지인데...누구 하나 부상당하지 않는 이상 힘들어 보이긴 한다. 게다가 우타자라 자리는 더 빽빽할 예정이다.

 

빅리그엔 Goldy가, 당장 눈앞엔 Yepez, Donovan, Gorman 등이 포진해있고, 등 뒤에선 Jordan Walker가 바짝 뒤쫓아오고있는 비운의 선수다. 자신의 미래는 결국 본인에게 달려있는 듯.

 

 


# Pitchers


 

Freddy Pacheco 프레디 파체코 (RHP, 23세)

Springfield Cardinals (AA) : 15G 19.2이닝

1승 0패 / ERA 1.83 / AVG .106 / whip 0.76

8사사구(BB/9 3.66) 33탈삼진(K/9 15.10) 1피홈런(HR/9 0.46)

Minor League (A+-AA-AAA) : 41G 54이닝

1승 0패 / ERA 3.67 / AVG .151 / whip 1.06

30사사구(BB/9 4.83) 95탈삼진(K/9 15.83) 6피홈런(HR/9 1.00)

 

 

Pacheco는 갑자기 어디선가 튀어나와 뜬금없이 40인 로스터 한 자리를 차지해버린 의문의 투수다. 나야 개인 블로그에서 마이너리그 리뷰하면서 몇번 스쳐지나간 선수라지만 일반 팬들에겐 정말 생소한 선수일 듯.

 

개인적으로 예상하기에 구단에선 그의 피안타 억제력과 수준급의 탈삼진 능력을 보고 빠른 결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포스트 Jordan Hicks를 꿈꾸는 듯하다. 물론 그런만큼 제구는 아직 미완인 상태다. 봄땅에 올라와선 Peoria 시절보단 좀 나아졌지만 그럼에도 볼넷이 9이닝당 3.66개다.

 

아직 정보가 많이 부족한 선수라 새 시즌 시작한 후에야 본질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과연 그는 Hicks만큼의 파급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Jake Walsh 제이크 월쉬 (RHP, 26세)

Springfield Cardinals (AA) : 13G 18이닝

2승 1패 / ERA 1.50 / AVG .169 / whip 0.89

6사사구(BB/9 2.50) 25탈삼진(K/9 12.50) 0피홈런(HR/9 0.00)

Minor League (AA-AAA) : 17G 22이닝

2승 2패 / ERA 2.86 / AVG .165 / whip 0.95

10사사구(BB/9 3.27) 34탈삼진(K/9 13.91) 2피홈런(HR/9 0.82)

 

 

내가 봄땅 선수 중 타자에선 Burleson을 밀었다면 투수 중 불펜에선 이 친구를 밀었었다. 다만 부상으로 시즌을 많이 날려서 아쉬운 점을 있었다. 그럼에도 그 짧은 시간 보여준 임팩트는 여전히 잊지 못한다. 그 덕분에 애리조나 리그에도 나가고 40인 로스터에도 등재됐다.

 

마찬가지로 누적된 자료가 많지 않은 선수다. 21시즌 이전 유의미한 성적은 18시즌이 마지막이고, 그마저도 불펜이 아닌 선발로서의 성적들이다. 사실상 본인에 맞는 옷을 찾기 시작한 첫 해인 셈.

 

시원시원한 팔스윙이 일품이고 준수한 제구에 수준급 피안타 억제력을 가졌는데, 결국 부상 여파를 얼마나 떨쳐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애리조나리그에서의 부진은 빨리 잊어버리는게 좋을 듯.

 


 

Ramon Santos 라몬 산토스 (RHP, 27세)

Springfield Cardinals (AA) : 29G 61.1이닝

5승 4패 / ERA 2.79 / AVG .164 / whip 1.21

43사사구(BB/9 5.72) 96탈삼진(K/9 14.09) 7피홈런(HR/9 1.03)

Minor League (A-AA-AAA) : 40G 72이닝

7승 5패 / ERA 3.38 / AVG .188 / whip 1.28

50사사구(BB/9 5.50) 108탈삼진(K/9 13.50) 7피홈런(HR/9 0.88)

 

 

불펜에서 멀티이닝을 먹어주며 망해버린 팀 투수진에 한줄기 빛을 내려주었던 Santos. 하지만 시즌 후 팀을 떠나며 워싱턴에 새 둥지를 틀었다. 2012년부터 10년간 몸담았던 팀을 떠나게 된 것. 분명 매력은 있는 선수지만 제구는 영 똥망이다. 매시즌 퐁당퐁당 제구력으로 더딘 성장세를 보였고, 말이 좋아 '10년간 몸담았던'이지 나쁘게 말하면 '10년간 보여준게 없는' 선수였던 셈이다. 그래도 10년만에 드디어 트리플a를 경험했다. 여러모로 아쉽지만 나이도 많고 하니 그냥 가서 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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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떠돌관조
:

멤피스 레드버즈 Memphis Redbirds

(트리플A 동부리그 남동부지구)

61승 67패 (승률 .447)

전체 공동 17위 / 리그 공동 11위 / 지구 5위

587득점 666실점 / Diff -79

홈 36승 27패 / 원정 25승 40패

 

 


# Batters

[ 100타석 이상 소화 기준 ]

* Matt Szczur는 시증 중 방출

Lane Thomas, John Nogowski는 시즌 중 이적

Nick Plummer는 시즌 후 이적

 

Juan Yepez 후안 예페즈 (1루수, 23세)

Memphis Redbirds (AAA) : 92G 304타수 22홈런 56득점 63타점 42볼넷 69삼진 / 타출장 .289 .382 .589 / OPS .969

Minor League (AA-AAA) : 111G 367타수 27홈런 67득점 77타점 51볼넷 82삼진 / 타출장 .286 .383 .586 / OPS .971

Arizona Fall League (AFL) : 23G 86타수 7홈런 15득점 26타점 12볼넷 18삼진 / 타출장 .302 .388 .640 / OPS 1.028

 

 빅시티의 유산인 Yepez는 직전 시즌까진 성장이 더딘 그저그런 유망주였다. 평균이하를 맴도는 수비력으로 어느 한 자리에 머물지 못한 채 내외야를 떠돌았으며, 타석에선 레벨을 올라설때마다 적응에 꽤 긴 시간이 소요됐다.

 

 어쨋거나 천천히 성장해 19시즌 Springfield에서 시즌을 마쳤던 Yepez는 21시즌 들어서 타격감이 만개했다. 타출장 모든 부문 성장을 이뤄냈고, 시즌 시작 한 달만에 Memphis로 승급되어 더 빛나는 성적을 기록했다. 두 레벨 합쳐서 홈런은 27개. 시즌 후 AFL에 참가하여 폭발적인 활약과 함께 7홈런을 때려내며 AFL 올스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 한해 때려낸 홈런만 도합 34개. 빅리그 Cards 홈런 공동 1위인 Arenado-O'neil의 홈런 수와 같다. Memphis에서의 wRC+도 150을 넘겨 훌륭하다.

 

 폭풍성장에 힘입어 40인 로스터에 합류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도 오른 Yepez는 비록 와일드카드 1경기만에 가을야구가 끝나버려 출전할 기회는 없었다. 그렇지만 내년엔 그 기량을 뽐낼 기회가 충분할 것이다. 아무래도 21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된 Carp가 지난시즌 수행했던 역할(1,3루 백업 및 대타)을 대체하게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Lars Nootbaar 랄스 누트바 (외야수, 24세)

Memphis Redbirds (AAA) : 35G 117타수 6홈런 21득점 19타점 17볼넷 25삼진 / 타출장 .308 .404 .496 / OPS .900

St.Louis Cardinals (MLB) : 58G 109타수 5홈런 15득점 15타점 13볼넷 28삼진 / 타출장 .239 .317 .422 / OPS .739

Arizona Fall League (AFL) : 18G 70타수 5홈런 21득점 13타점 14볼넷 15삼진 / 타출장 .314 .437 .643 / OPS 1.080

 

 21시즌 카즈의 히트상품 중 하나였던 Nootbaar. 그가 단순히 운으로 데뷔를 이뤄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타출장이 아름다운 345에 아쉽게 못미치고 옵스가 0.9에 달하는 활약이 있었기에 빅리그 데뷔까지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거기에는 앞서 기회를 받던 좌타 외야수 J.Will의 부진이 크기도 했다.

 

 아무튼 J.Will을 제치고 빅리그 외야 좌타백업 자리를 차지한 Nootbaar는 중간중간 부상복귀인원등의 문제로 마이너 강등이 되긴 했었으나 결국 시즌 끝엔 로스터에 남아있었을 정도로 팀에서 신뢰를 얻은 상태.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시즌 후 AFL에 나가서 위에 언급한 Yepez보다도 더 뛰어난 성적을 거둬 자신의 가치를 극대로 끌어올렸다. OPS는 AFL 전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고, 볼삼비도 14/15로 단순히 배팅능력만 좋은 것이 아님을 증명해냈다.

 

 이제 그는 백업을 넘어 주전 한 자리를 노릴 수 있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O'Neil이 좌익수 자리에 연착륙했지만, 타석에서 기복이 심했던 Bader와 신인왕 후보엔 올랐지만 영 신통찮았던 Carlson이 아직은 상수가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Nootbaar의 맹활약은 그들에게 위기의식을 가져다주기에 충분하다. 과연 그의 내년은 어떤 시작과 결말을 맞을지...

 

Nolan Gorman 놀란 고먼 (2루/3루수, 21세)

Memphis Redbirds (AAA) : 76G 303타수 14홈런 45득점 48타점 20볼넷 63삼진 / 타출장 .274 .320 .465 / OPS .786

Minor League (AA-AAA) : 119G 480타수 25홈런 71득점 75타점 38볼넷 115삼진 / 타출장 .279 .333 .481 / OPS .814

Arizona Fall League (AFL) : 6G 16타수 1홈런 8득점 4타점 7볼넷 2삼진 / 타출장 .375 .565 .625 / OPS 1.190

 

 팀 내 최고 타자유망주인 Gorman은 순조롭게 성장중에 있다. 물론 다른 특급 유망주들처럼 엄청난 성적을 거두고있진 못하지만 그래도 매년 성장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지난 오프시즌 Arenado의 합류로 졸지에 빅리그 3루 자리가 막혀버린 Gorman은 21시즌 시작 전부터 2루수 준비를 시작했다. 그리고 봄땅에서 3루수로 23경기를 출장하는 동안 2루수로 16경기를 출장, Memphis에 올라와선 2루수로 주로 출장하며 3루수 9경기에 2루수 61경기 출장이라는 파격적인 완전전환을 선언했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봄땅에서 이미 시행착오를 겪었던 Gorman은 Memphis에서 봄땅때에 비해 3배가 넘는 이닝을 소화했음에도 오히려 1개 적은 실책을 기록하며 필딩%에서도 .989로 준수한 수치를 기록했다. 물론 이 수치가 전부는 아니고 다른 세이버매트리스 스탯들도 고려해야겠지만, 적어도 어이없는 실수들은 거의 벌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타석에선 준수한 타율과 다소 떨어지는 출루율, 평균 이상의 장타율로 딱 거포 유망주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그래도 매번 한 레벨 올라설 때 마다 큰 부침을 겪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 Memphis 승급에선 꽤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단순 기록으로만 보자면 Arenado스러운 모습이었다고 볼 수도 있겠다.

 

Conner Capel 코너 케이펠 (외야수, 24세)

Memphis Redbirds (AAA) : 114G 357타수 14홈런 55득점 51타점 43볼넷 79삼진 / 타출장 .261 .342 .448 / OPS .790

Minor League (AA-AAA) : 117G 369타수 14홈런 55득점 51타점 43볼넷 81삼진 / 타출장 .257 .337 .439 / OPS .776

 

 기억하실진 모르겠지만 Capel은 3년 전 Oscar Mercado 트레이드 때 Jhon Torres와 함께 반대급부로 넘어온 선수다. 트레이드 직후시즌 Mercado가 빅리그 주전으로 자리잡으며 모사장이 대차게 욕쳐먹었던걸로 기억하는데(물론 나도 욕했다) 지금 평가하자면 쌤쌤 혹은 Cards의 근소한 우위가 아닐까 싶다. Mercado가 뜨겁게 폭발했던 데뷔시즌 이후 다른 의미로 폭발하며 처참하게 망해버려 현재는 평가보류 상태.

 

 Capel 본인은 이미 프로 6년차로 곧 데뷔해야할 경력이지만 솔직히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카즈의 빅리그 외야 뎁스는 포화상태에 가깝기 때문. 누군가가 부상으로 이탈하지 않는 이상 기회를 받긴 힘들 것인데, 그 누군가의 부상이 팬들은 바라지 않는 시나리오라 Capel의 데뷔를 바라는 팬은 없을 것이다.

 

 그래도 올시즌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줬다. 다음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달려있다. 정확도만 조금 올릴 수 있다면 지금정도의 장타능력으로도 충분히 빅리그 백업정도로는 남을 수 있얼거라 생각된다. 스프링트레이닝에 초청선수로 뛰게 된다면 눈도장 찍어놓을 기회도 있을 듯.


그 외 활약한 선수들

Brendan Donovan, Nick Plummer (* 이 둘은 봄땅에서 뛴 경기가 훨씬 많아 그쪽에서 평가 예정)

 


# Pitchers

[ 20이닝 이상 소화 기준 ]

* Roel Ramirez, Bernardo Flores Jr. 는 시즌 중 이적


Matthew Liberatore 매튜 리베라토어 (좌완선발, 22세)

Memphis Redbirds (AAA) : 22G(18GS) 124.2이닝 9승 9패 / ERA 4.04

37사사구(BB/9 2.38) 123탈삼진(SO/9 8.88) 19피홈런(HR/9 1.37) / AVG .257 / whip 1.25

 

 중간에 잠깐 국가대표 알바 갔다오긴 했지만 꾸준히 로테이션을 돌며 경험치 먹기에 집중한 Libby는 조금 아쉽지만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른거에 의미를 둘 수 있는 시즌을 보냈다. 게다가 2.38이라는 준수한 9이닝당 볼넷을 기록하며 제구 불안도 어느정돈 극복해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여러 레벨을 건너뛰고 곧바로 투수에게 불리한 리그에서 뛴 것이 문제였는지 피홈런 이슈가 심각하게 떠올랐다. 피안타도 적은 편이 아닌데 피홈런도 많아버리니 이닝을 마치는데 애를 먹은 적이 적지 않다. 2피홈런 경기는 허다하고 4피홈런 경기(7.28)도 겪었던 리비는 다행히 8월 10일 이후 8경기에서 9월1일 6.2이닝 2피홈런 경기를 제외하면 피홈런이 없었다. 시즌 후반 피홈런 억제를 위한 노력이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빅리그 데뷔도 더욱 빨라질 것이다.

 

 지금으로선 당장 로테이션에 들 틈은 보이지 않는다. 팀 레전드 Waino와 에이스 후보 Flaherty, 이번에 fa로 영입한 Matz, 마누라 원툴 Mikolas, 부상 복귀 후 첫 풀타임 시즌을 맞을 Hudson까지 5인 로테이션은 꽉 찬 상태다. 하지만 40대에 들어선 Waino가 언제 퍼져도 이상하지 않고, Flaherty와 Mikolas은 잦은 부상을 겪고 있으며, Hudson도 토미존에서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안배가 필요하고, Matz도 풀타임 규정이닝을 달성한 시즌이 단 한 번도 없다. 한마디로 다섯 자리 모두 물음표가 붙어있는 것이다. 거기다 선발후보자원인 Oviedo와 Woodford, Rondon도 이번시즌에서 그 한계를 제대로 드러냈기 때문에 Libby의 내년 데뷔가 그리 힘든 일은 아닌 것이다.

 

 어쨋든 지난 시즌 후반의 기세를 이어가야한다. 벌써 트리플a 풀타임시즌까지 치르긴 했지만 아직 프로 4년차에 코로나시즌 제외하면 3시즌밖에 제대로 치르지 못한 Libby를 급하게 끌어올릴 필요는 없다. 다만 제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줄 안다면 마이너에 썩혀서도 절대 안되는 중요한 자원이기도 하다.

 

Connor Thomas 코너 토마스 (좌완선발, 23세)

Memphis Redbirds (AAA) : 22G(14GS) 101.2이닝 6승 4패 / ERA 3.10

33사사구(BB/9 2.66) 92탈삼진(SO/9 8.14) 11피홈런(HR/9 0.97) / AVG .269 / whip 1.36

Minor League (AA-AAA) : 26G(18GS) 122이닝 6승 6패 / ERA 3.39

39사사구(BB/9 2.43) 116탈삼진(SO/9 8.56) 16피홈런(HR/9 1.18) / AVG .278 / whip 1.37

 

 한마디로 깜짝활약. top30 유망주 리스트에도 들지 못한 선수가 이런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누가 생각했겠는가? 구속이 빠르진 않지만 수준급 제구와 땅볼 유도 능력으로 당당히 Memphis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해냈다. 특히 땅볼/뜬공 수치가 2.3을 넘어서는 것은 내야 수비가 리그 탑급인 빅리그 Cards와의 상성도 맞음을 증명하고 있는 것임에 다름없다.

 

 지금까지의 성적은 Cards의 대표적인 땅볼투수인 Hudson의 데뷔 전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피안타는 좀 더 많은 편이고 볼넷허용은 Hudson보다 나은 편이다. 또 변화구가 일품인데, 시즌 중에 그가 던지는 공을 보며 감탄했던 기억이 있다. 다만 그 변화구를 돋보이게 하려면 속구가 잘 먹혀들어가야하는데, 속구의 구속이 조금 아쉽긴 하다. 물론 속구가 무조건 빠르다고 좋은 것은 아니지만 빅리그 평균에 비하면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Thomas가 빅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을거라고 본다. 우린 이미 몇년간 똥볼 제사장들을 잘 써먹은 전력이 있다. 불펜에선 Webb이 그러했고 선발에선 Kim과 잠깐이지만 Lester도 잘 고쳐썼었다. 적어도 이 팀에선 충분히 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Austin Warner 어스틴 워너 (좌완불펜, 27세)

Memphis Redbirds (AAA) : 41G(5GS) 72.2이닝 7승 3패 / ERA 3.34

29사사구(BB/9 2.72) 75탈삼진(SO/9 9.29) 8피홈런(HR/9 0.99) / AVG .213 / whip 1.09

 

 가끔 선발로도 나서고 멀티이닝 릴리버로 시즌의 대부분을 보낸 Warner는 41경기에서 72.2이닝을 소화하며 팀 내 이닝소화 6위에 랭크했다. 그러면서도 ERA가 크게 높지 않았고 피출루와 피안타도 준수함을 넘어 수준급이었다. 9이닝당 볼넷 수도 2.72개로 그리 높지 않은 편인 그는 시즌 중후반 빅리그 좌완 불펜 자원으로 써야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코로나 창궐 전까지만해도 선발로 나서던 그는 21시즌부터 불펜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결과는 대성공. 2할 후반대에 달하던 피안타율이 2할 초반까지 떨어지며 원래도 크게 나쁘지 않던 볼넷허용과 잘 융합되어 좋은 선수로 거듭나게 되었다. 1.5에 달했던 whip가 1.09까지 떨어졌으니 환골탈태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Andrew Miller가 떠나고 볼쟁이 Cabrera 외엔 이렇다할 좌완 불펜이 McFaland밖에 없는 Cards에게 Warner는 좋은 좌완불펜 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그가 경쟁력을 좀 더 보여줘야한다는 것. 1년 반짝으로 데뷔하기엔 무리가 있다. 내년에 조금 더 담금질하고 데뷔하는 방향이 그에게도 더 확실한 기회로 다가올듯하다.


 
 

Grant Black 그랜트 블랙 (우완 불펜, 27세)

Memphis Redbirds (AAA) : 14G(2GS) 23이닝 0승 0패 / ERA 3.91

11사사구(BB/9 3.52) 23탈삼진(SO/9 9.00) 2피홈런(HR/9 0.78) / AVG .250 / whip 1.35

Minor League (AA-AAA) : 30G(6GS) 59.1이닝 1승 3패 / ERA 5.01

40사사구(BB/9 5.31) 62탈삼진(SO/9 9.40) 피홈런(HR/9 0.76) / AVG .266 / whip 1.62

 

 Black은 27살임에도 이제 첫 프로 시즌을 치렀다. 19년도까지 대학리그를 뛰다가 시장에 나온 후 20시즌 초 Cards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그는 코로나로 한 시즌을 날리고 21시즌 들어서야 겨우 프로데뷔를 할 수 있었다. 그 데뷔 해를 더블a에서 시작해 잠깐 땜빵용이었지만 트리플a까지 올라 좋은 성적을 거둬냈으니 놀랍지않을 수 없다.

 

 그의 구속을 정확히 알긴 힘들었지만, 모 트윗에서 94-95마일 공을 즐겨던진다는 것을 보니 못해도 평균 92-93마일은 되는 것으로 보인다. 영상으로 봐도 충분히 좋은 구위였다. 비록 프로 데뷔는 늦었을지 몰라도 그의 야구에 대한 열정은 남들보다 적지 않을 것이다. 꼭 빅리그 데뷔까지 이뤄내길 바란다.


그 외 활약한 선수들

Roel Ramirez : 잘하다가도 빅리그 올라가면 죽쑤는 캐릭터. 결국 dfa 처리 돼 팀을 떠났다.

Jesus Cruz : 위기상황때마다 올라왔다. 때문에 패도 좀 있고 블론도 있다. 문제는 볼쟁이라는 것.

 

아쉬운 선수들

Zack Thompson : 기회는 꾸준히 받았다. 하지만 88~90마일 밖에 안나오는 구속에 집나가버린 제구를 어찌하리오.

Tommy Parsons : 스캠때만해도 라이징스타였지만 시즌이 거듭될수록 한계를 드러냈다.

Seth Elledge : 운도 지지리 없다. 3할에 육박하는 타율에 눈살 찌푸려지다가도 BABIP .418를 보니 눈물이 흘렀다.

Connor Jones : 이쪽도 바빕신의 가호를 받지 못했다. 공은 빠른데 제구 엉망에 삼진도 못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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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떠돌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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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wers Series Recap
9/28 Cardinals 6, Brewers 2
9/29 Brewers 4, Cardinals 0
9/30 Cardinals 4, Brewers 3

지난 번 쓰레드에서 5연승이라고 고점이다 팔아라 라고 적었는데, 그 뒤로 12승을 더 쌓아서 프랜차이즈 최다인 17연승을 찍었다. 맥주 2차전에서 영봉패를 당하길래 드디어 간디 모드 시작인가 싶었는데, 3차전을 이겨서 시리즈 위닝을 달성. 뭔가 보고도 믿기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전 5개월동안 그렇게 삽을 푸던 팀이 이럴 수가 있나 싶다..

 

아마 주인장이 몇 번 이야기한 것 같은데 봇도 같은 말을 반복해 보면, 지는 야구는 재미있을 수가 없다. 졌지만 잘 싸웠다는 것도 이겼다 졌다 할 때 가능한 것이지, 맨날 지면 아무리 잘 싸우고 져도 재미없고 짜증난다. 모병갑 종신사장 되는 꼴이 보고 싫든 어쨌든 간에 야구는 이겨야 제맛인 것을 어쩔 수가 없다...

 

이제 MLB 정규시즌은 3일 남았다.
이 팀은 이미 와카 2위를 확정 지었으니 와카 순위는 더 이상 볼 필요가 없고, 아직 결정이 안 된 순위표를 보겠다.  

NL West

Giants     105-54

Dodgers  103-56    -2

 

여기서 2위를 하는 팀이 와카전 상대가 되니 약간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만, 보시다시피 3게임 남았는데 2게임 차여서 이대로 순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AL Wildcard

Yankees   91-68  +2

Red Sox   89-70    0

Mariners   89-70    0

Blue Jays   88-71   -1

 

여기야말로 마지막 날까지 꿀잼일 듯한 곳이다. 막판에 갑툭튀한 Mariners의 선전을 기원해 본다. ㅎㅎ

 

 

아 참. Waino가 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이렇게 Waino와 Yadi 배터리를 1년 더 보게 되었다.

 

Waino가 NLCS에서 Carlos Beltran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던 게 벌써 15년 전이다....!!!

물론, 그날의 포수도 Yadi 였다.

 

 

하나 더 있다. Waino는 1년 연장 계약이지만, 올해 206이닝을 던져서 떠돌관조님이 블로그 종신 연장 계약을 하게 되었다.

 

8월 어느 날의 게임 쓰레드에 이런 문단이 있었더랬다.

이미 140이닝 가량 던진 Waino에게 남은 등판 기회는 이번 등판을 포함해 10번 정도다. 22경기 140이닝은 한 경기당 평균 6이닝을 넘어서는 수치인데, 남은 10경기도 평균 6이닝을 소화해낸다면 200이닝이 가능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달 말에 나이 40을 찍을 예정인 그에게 200이닝을 요한다는 것은 미친 짓이나 다름 없지만, 그럼에도 다가오는 그의 마지막을 앞두고 그가 불꽃을 얼마나 크게 피울 수 있을지가 궁금하다. 이는 단순히 숫자 따위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Waino를 선수로서 좋아하고 존경하기 때문이다. 미국까지 날아가서 선수 본인에게 직접 사인까지 받아왔는데 뭐라 더 설명해야할지... 암튼 그가 올시즌 200이닝을 달성한다면 글쓴이 본인은 이 블로그에 평생 뼈를 묻도록 하겠다.

자, 이제 약속대로 평생 뼈를 묻으시라...!!

 


Series Preview: Cardinals vs Cubs

팀 성적 
Cardinals  89승 70패 .560   Run Diff. +35
Cubs       69승 90패 .607   Run Diff. -135

시즌 마지막 시리즈는 Cubs와의 홈 3연전이다. 줍줍 노인볼에다 O'Neill이 터지면서 가을야구 맛은 보게 된 Cards와, 시즌 시작 전 전력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서 약간의 돈질을 통해 보강하면 올해까지 컨텐딩도 가능해 보였으나 자발적으로 탱킹을 택한 Cubs의 시즌은 너무나도 극명하게 대조된다. 물론 탱킹의 대가로 Cubs가 좀 더 장기적으로 강팀을 만들 수도 있고, 반면 베테랑 의존도가 높은 Cards는 조만간 내려갈 수 있겠지만... 그런 건 나중 일이고 일단은 지금을 즐기시기 바란다. 

Probable Starters 
Game 1: Dakota Hudson vs TBD               10/1 20:15 EDT (10/2 9:15 KST)
Game 2: Jon Lester vs Adrian Sampson      10/2 19:15 EDT (10/3 8:15 KST)
Game 3: Jake Woodford vs Alec Mills        10/3 16:15 EDT (10/4 5:15 KST)

지금 새벽 5시이고 4시간 후면 경기 시작인데 아직도 쟤네들 선발투수는 TBD이다. 2차전 선발은 심지어 작년에 크보 롯데에서 뛰었던 샘슨이다. 3차전의 Mills는 그냥 5선발급 투수이다. 뭐랄까, 탱킹 선발진의 정석이라고 해야 되나. 그런데 탱킹도 요즘은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쉽지가 않다. MLB엔 이미 100패를 달성한 팀이 넷이나 된다.

Cubs Lineup 예상

1. Willson Contreras, C   236/338/436, 108 wRC+
2. Frank Schwindel, 1B   349/398/627, 169 wRC+
3. Ian Happ, LF               225/319/431, 101 wRC+
4. Matt Duffy, 3B           279/345/371, 96 wRC+
5. David Bote, 2B           199/276/330, 64 wRC+
6. Trayce Thompson, RF  167/375/556, 145 wRC+  (24 PA)
7. Sergio Alcantara, SS   209/305/336, 73 wRC+
8. Rafael Ortega, CF      289/358/467, 121 wRC+
9. Pitcher
 
벤치
Erick Castillo, C      
Trent Giambrone, INF  

Greg Deichmann, OF   
Nick Martini, OF     

불펜 
Rowan Wick (R, CL)
Adam Morgan (L)

Trevor Megill (R)

Rex Brothers (L)

Scott Effross (R)

Tommy Nance (R)
Justin Steele (L)

Jason Adam (R)

Codi Heuer (R)  

Nico Hoerner마저 정체불명의 부상("general soureness")으로 시즌아웃 되어 이제 Matt Duffy와 David Bote, Nick Martini 등이 4번 5번에 기용되고 있다. 한 마디로 답이 없는 타선이다. 그래도 Frank Schwindel 만큼은 진퉁인 듯.
 

 

이렇게 정규시즌 마지막 쓰레드를 마친다.

혹시라도 와카전에서 승리한다면 NLDS에서 다시 뵙도록 하겠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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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s Series Recap
9/13 Cardinals 7, Mets 0

9/14 Cardinals 7, Mets 6 (11회)

9/15 Cardinals 11, Mets 4

 

어메이징을 스윕하고 5연승. 지난 8경기에서 7승 1패. 단기 고점인지 장기 고점인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고점인 듯.
우리 블로그 유망주 리스트에서 14년 쩌리모듬으로 데뷔, 15년 15위, 16년 14위에 이어 17년부터 20년까지 무려 4년 연속 Honorable Mentions에 이름을 올렸던 유망주 리스트 지박령, Edmundo Sosa가 요즘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겜쓰레드봇이 예전 유망주 리스트 글을 찾아보니 16년 리스트에 이런 표현이 있었다.

"이넘이 미래의 주전 유격수다."

어쩌면 진짜로 그렇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ㅎ

 

NL WILDCARD Standings

 

아니 이게 어찌 된 일인가!! 무려 두 번째 와일드카드 자리에 들어와 있다.

팀 득실마진도 -5면 근 몇 달 사이에 가장 좋은 상태인 듯.

물론 이 팀이 잘했다기보다 요즘 들어 경쟁팀들이 다같이 삽을 푼 게 큰 이유이지만. 위의 표에서 최근 10경기를 보면 Cards 밑에 있는 세 팀이 모두 최근 부진했음을 알 수 있다.

 

어쨌든. 놀랍게도 진짜 컨텐더가 되었다. 이렇게 와일드카드를 갖게 되면 무려 LA Dodgers랑 동급이 된다. 팀 전력은 비교하기가 민망할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adres 

팀 성적 
Cardinals  76승 69패 .517 (NL WC 2위)  Run Diff. -5
Padres     76승 70패 .607 (NL WC 3위)  Run Diff. +54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반 게임차 벌어져 있는 두 팀의 진검승부 되시겠다.

순위표 상으로는 분명 그러한데, 워낙 기대치가 없었고 지금도 별로 현실감이 없다보니 그다지 텐션이 올라오지는 않고 있다. 상대팀은 시즌 전에는 유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였고 이 팀은 5할도 힘들어 보였는데. 이게 지금 어떻게 된 것인지...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Vince Velasquez     9/3 20:10 EDT (9/4 9:10 KST)
Game 2: Adam Wainwright vs Yu Darvish      9/4 19:10 EDT (9/5 8:10 KST)
Game 3: J.A. Happ vs Jake Arrieta                  9/5 14:10 EDT (9/6 3:10 KST)

피칭 매치업을 보면 쟤들이 얼마나 맛이 갔는지 실감이 간다. Phillies에서 삽질 끝에 지난 주 방출된 Velasquez를 얼른 집어와서 이 중요한(ㅋㅋ) 시리즈에 1차전 선발로 등판시킬 만큼, 선발 로테이션이 엉망이 된 것이다. 

 

2차전 Darvish는 7월부터 11번의 선발 등판에서 무려 17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7.67 ERA, 5.74 FIP를 기록 중. 지난 번 SF 원정에서도 4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3차전 Arrieta 역시 Cubs가 버린 투수를 줍줍하여 쓰는 중인데 3경기에서 8.25 ERA를 기록 중. 우리 선발도 사실상 줍줍인 Happ이다. 와카 2위 3위 팀의 대결에서 이런 투수 매치업들이 나온다는게 정말 어처구니가 없지만 이게 현실이다... 굳이 고르라면 상대 줍줍 투수인 Velasquez나 Arrieta 보다는 Mo가 주워 온 Happ이나 Lester, LeBlanc(비록 시즌아웃 되었지만)이 그나마 조금 나을 지도 모르겠다. 

 

Padres Lineup 예상

1. Jurickson Profar, RF     236/337/339, 91 wRC+
2. Fernando Tatis, SS      287/373/632, 163 wRC+
3. Manny Machado, 3B   274/344/481, 119 wRC+
4. Eric Hosmer, 1B         265/333/387, 99 wRC+
5. Tommy Pham, LF       231/343/377, 100 wRC+
6. Adam Frazier, 2B        264/327/307, 78 wRC+
7. Austin Nola, C           267/341/354, 95 wRC+
8. Trent Grisham, CF      240/326/409, 101 wRC+
9. Pitcher
 
벤치

Victor Caratini, C           65 wRC+

Jake Cronenworth, INF   120 wRC+  (DTD, finger)

김하성, INF                     67 wRC+

Jake Marisnick, OF          9 wRC+

Wil Myers, RF              113 wRC+


불펜 
Mark Melancon (R, CL)

Emilio Pagan (L)

Craig Stammen (R)

Pierce Johnson (R)

Ross Detwiler (L)

Daniel Hudson (R)

Nabil Crismatt (R)

 

타선도 예전의 그 막강했던 포스가 많이 없어졌다. 무시무시한 페타주만 잘 넘기면(굳이 정면 상대할 이유가 전혀 없어 보인다) 나머지는 그럭저럭 개길 만한 수준이다. 우리의 졸디 졸도는 쟤네들의 Hosmer에 비하면 양반일 지도 모르겠다. 돈값은 못 해도 어쨌든 팀에 도움은 되고 있지 않나. 참고로 Hosmer는 8년 144M 계약을 체결한 2018 시즌부터 지금까지 4년간 총 0.2 fWAR을 기록 중이다. 반짝 잘 쳤던 작년 한 해 빼고는 다 replacement level 밑이다.

 

Myers가 최근 심각한 부진에 빠지며 라인업에서 자주 제외되고 있고, Cronenworth도 손가락 부상으로 일주일째 못 나오는 중인데, 이번 시리즈에 다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Cronenworth가 라인업에 포함되면 Hosmer나 Frazier가 빠질 수도 있고, 혹은 Tatis를 외야로 옮기고 유격수로 출장할 가능성도 있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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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s Series Recap

8/30  Cardinals 3, Reds 1

9/1 DH1  Cardinals 5, Reds 4 (7회)

9/1 DH2  Reds 12, Cardinals 2 (7회)  

 

줍줍 노인들로 1차전을 가져오고, 이어서 DH1까지 이겨서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DH2에서 햅노인까지 성공했다면 심지어 스윕을 할 뻔했다. 그런 기대를 하는 건 양심이 없는 거지만...

 

 

NL Central은 격차가 너무 벌어져서 보는 의미가 없고.....

 

NL Wildcard
Dodgers & Giants  85-49  +13.5
Reds       72-63    0

Padres     71-63    -0.5

Phillies     69-64   -2

Cardinals  68-64   -2.5
(5할미만 생략)

노인볼을 통해 어쨌든 5할을 유지하면서 와일드카드 레이스에 계속 참가 중이다.

어쨌든 메이저리그 흥행에 도움을 주고 있는 꼴이니 잘하고 있는 건가???
2.5게임차이니 이정도면 나름 컨텐더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인데 왜 이렇게 재미가 없는 것인지...



Series Preview: Cardinals at Brewers (시즌 전적 4승 5패)

팀 성적 
Cardinals  68승 64패 .517 (NL Central 3위, NL WC 5위)  Run Diff. -21
Brewers    82승 53패 .607 (NL Central 1위)  Run Diff. +124

 

12.5게임 차이가 나는 두 팀의 맥빠지는 시리즈이다. 언제 이렇게 차이가 벌어졌나 싶은데 이렇게 되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at Freddy Peralta   9/3 20:10 EDT (9/4 9:10 KST)
Game 2: 김광현 at Adrian Houser                  9/4 19:10 EDT (9/5 8:10 KST)
Game 3: Jon Lester at Corbin Burns               9/5 14:10 EDT (9/6 3:10 KST)
 
노인볼은 계속된다. 그나마 영건 김광현이 2차전에 출격 예정이니 젊음을 만끽하시기 바란다.


음....

 

음....

 

이제 무슨 이야기를 더 해야 할지 봇은 매우 난감하다.

맥주집의 타선을 분석하고 불펜을 설명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ㅠㅠ

 

갑자기 일이 마구 생겨서 바빠진 것도 있고 해서... 부실하지만 이번 쓰레드는 이렇게 마무리하겠다. 매우 죄송 ㅜㅜ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Game Thread Bot

 

Brewers Series Recap

8/17  Brewers 2, Cardinals 0

8/18  Brewers 6, Cardinals 4 (10회)

8/19  Cardinals 8, Brewers 4

컨텐더에게 스윕패 당하고 리빌딩팀을 양학하는 패턴을 반복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마지막 경기에서 Woodruff를 털면서 스윕을 면했다.

 

이 시즌은 노인정 로테이션을 비롯하여 골때리는 줍줍 퍼레이드를 한 시즌으로 기억되겠지만, 개중에 즐길 거리가 아예 없지는 않았다. 이를테면 Tyler O'Neill이 터져서 중심타자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타격코치라는 엄청난 디버프를 이겨내고 이룬 성취이기에 더욱 감격스럽다.

 

     
NL Central
Brewers    74-48
Reds         66-57  -8.5
Cardinals   62-58  -11
Cubs         54-69  -20.5
Pirates      42-79  -31.5

2주 전에 "3위와 4위가 언제 뒤집힐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적었는데, 생각보다 쟤들이 빠르게 맛탱이가 가면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이제 이 순위표는 거의 이대로 굳어질 것 같은 분위기이다.

 

NL Wildcard

Dodgers  76-46  +9.5

Padres    67-56    0

Reds      66-57    -1

Cardinals  62-58   -3.5

Phillies     61-60   -5

(5할미만 생략)

 

서부지구 팀들이 쉽게 먹을 것 같았던 와일드카드는, Padres가 잇단 부상으로 추락하면서 갑자기 경쟁 구도가 되었다. 그렇다고 해도 저게 우리 꺼가 될 수 있을 거라는 헛된 기대는 하지 말자.

 

이 팀이 어떻게 5할 위의 승률을 유지하며 와일드카드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지 궁금한가?

시즌 상대전적을 보자.

 

vs ARI  6승 1패

vs KC   5승 1패

vs MIA  6승 0패

vs PIT   9승 3패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한가? ㅋㅋㅋ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irates (시즌 전적 9승 3패)

팀 성적 
Cardinals  62승 58패 .517 (NL Central 3위, NL WC 4위)  Run Diff. -21
Pirates     51승 71패 .418 (NL Central 5위)  Run Diff. -191

 

다시 돌아온 양학 타임이다..!!

해적떼의 팀 득실마진은 -191로 NL 최하위이고, AL까지 합쳐도 Orioles 한 팀만 이보다 더 나쁠 뿐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Mitch Keller            8/20 20:15 EDT (8/21 9:15 KST)
Game 2: JA Happ vs Dillon Peters                    8/21 19:15 EDT (8/22 8:15 KST)
Game 3: Adam Wainwright vs Steven Brault   8/22 14:15 EDT (8/23 3:15 KST)
 

1차전은 32세의 영건 Mikolas의 복귀전이다. 그다지 기대가 되지는 않으나 상대 선발이 워낙 후져서 그럭저럭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Mitch Keller는 한때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투수 유망주였는데, 몇 년 째 삽질을 계속하고 있다.

그 뒤에는 노인 두 명을 상대로 Peters와 Brault가 나올 예정인데, Peters는 땜빵 선발로 메이저리그보다는 아시아 진출을 생각해 봐야 할 투수이고, Brault는 5선발급 투수인데 해적떼 로테이션이 아주 허접하다 보니 거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럼 웨노인과의 매치업은 에이스의 맞대결인 것인가.....

 

Pirates Lineup 예상

1. Ben Gamel, LF              267/340/429, 108 wRC+
2. Ke'Bryan Hayes, 3B      253/324/380, 93 wRC+
3. Bryan Reynolds, CF      306/388/530, 145 wRC+
4. Colin Moran, 1B          279/340/426, 108 wRC+
5. Hoy Park, SS                 222/276/352, 70 wRC+
6. Gregory Polanco, RF    199/281/343, 69 wRC+
7. Rodolfo Castro, 2B      210/264/420, 83 wRC+
8. Jacob Stallngs, C          227/320/371, 91 wRC+
9. Pitcher
 
벤치
Wilmer Difo, INF

Kevin Newman, SS

Yoshi Tsutsugo, 1B/LF
Michael Perez, C

불펜 
David Bednar (R, CL)
Anthony Banda (L)
Kyle Keller (R)

Nick Mears (R)

Chasen Shreve (L)

Chris Stratton (R)

Duane Underwood Jr. (R)

Luis Oviedo (R)

 

Bryan Reynolds는 해적떼 타선의 유일한 진짜 스타플레이어이다. 나이도 26세에 불과하여 앞으로 몇 년 동안 해적떼의 선장 노릇을 할 것 같다. 리빌딩 과정에서 트레이드 되지 않는다면 말이다.

Reynolds를 거르고 나면 위협적인 타자가 없으므로 굳이 열심히 상대하지 않는 쪽을 추천하겠다. 벤치도 어차피 노답이다.

불펜에 이렇게 봇이 잘 모르는 선수가 많이 있는 것도 처음 본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raves Series Recap

8/3 Braves 6, Cardinals 1

8/4 Braves 7, Cardinals 4

8/5 Braves 8, Cardinals 4

 

아주 깔끔하게 쳐발린, 일말의 희망도 보이지 않았던 스윕 패였다.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이다. 설마 당신이 1승이라도 건질 거라고 기대했다면 그런 게 바로 도둑놈 심보라는 것이다..!! 에라이 봇 만도 못한 욕심쟁이들아..!!

 

36세의 Wade LeBlanc을 주워 와서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더 것인지, 여기에 37세의 Jon Lester와 38세의 JA Happ을 추가로 데려왔다. 웨노인은 39세. 이쯤되면 32세의 김광현은 너무 젊은 것 아닌가? 39 - 38 - 37 - 36 다음이 32라니 뭔가 어색하다. 아하, 여기에 35세의 MCarp를 선발로 전환시켜서 로테이션에 넣으면 딱이겠다..!! 마침 올해 이미 투수로 등판해서 1.1이닝 무실점 투구도 하지 않았나..!!

 

봇은 생긴지 얼마 안 되는지라 잘 모르지만, 주인장에 의하면 이 팀은 예전에도 노땅 투수들을 데려다 땜빵용으로 잘 썼다고 한다. John Smoltz가 2009년에 왔을 때 42세였고, Chuck Finley가 2002년에 왔을 떄도 39세였다. 아니 그래도 그때는 이 투수들 외에 이 정도로 나이 먹은 선발투수는 없었고, 어디까지나 컨텐딩을 위한 급한 떔빵이었으며, 실제로 이 투수들은 꽤 잘 던졌다고 한다. 2002년에도 2009년에도 이 팀은 지구 1위를 차지했다고 하니 이정도면 약간의 윈나우 무브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 않나..!! 도대체 올 시즌 벌어지고 있는 이 30대 후반 투수 수집은 뭐라고 설명을 해야 되는 건가..!!


    
NL Central
Brewers    65-44
Reds        58-51  -7
Cardinals   53-55  -11.5
Cubs        52-58  -13.5
Pirates      41-68  -24

위쪽을 쳐다보는 건 언감생심이고, 3위와 4위가 언제 뒤집힐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 되시겠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oyals (시즌 전적 없음)

팀 성적 
Cardinals  53승 55패 .491 (NL Central 3위)  Run Diff. -49
Royals     47승 60패 .439 (AL Central 4위)  Run Diff. -89

미주리 동네 라이벌이라고 매년 인터리그를 많이 붙여주는 KC와의 홈 3연전이다. 노인정 로테이션을 보며 한숨들 많이 쉬시겠지만, 저짝도 만만찮다. KC가 20세기 마지막 5할 이상 승률을 기록했던 게 1994년이고, 21세기 들어서도 KC가 5할 승률을 넘었던 적은 2013-2015 딱 3년 뿐이다. 그 마지막 해인 2015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기에 이런 어처구니없이 후진 성적이 일부 정당화될 수 있었다. (쓰면서도 이건 봇이 느끼기에도 말이 안되는 것 같다. 아무리 Flags Fly Forever 라지만 어떻게 우승 한 번이 거의 30년의 삽질을 보상할 수가 있나..!!)

 

모가넘이 저렇게 장기집권을 하는 게 불만인가? 저짝을 봐라..!! 저긴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다. Dayton Moore는 2006년에 GM이 되었고, 우승 한 번 한 공로로 15년째 그 자리에 있다. 우와. 그 중에 딱 3년 5할 넘겼는데..!! 국내에서도 팀 빌딩 과정을 프로세스 라고 표현하는 게 가끔 들린다만, 이 Process 라는 말을 유행시킨 것도 바로 Dayton Moore이다. 당시 Moore의 "Trust the Process"라는 표현은 거의 밈이 되었다. 2010년 무렵에 팀 성적이 계속 바닥을 긴다고 팬들이 욕을 하니 Dayton Moore는 더욱 당당하게 이렇게 주장하기도 했다. "니들이 잘 모르나 본데 원래 프로세스는 한 8-10년 걸리는 거다."  님들아, 성공하려면 이정도 두꺼운 얼굴과 뻔뻔함, 그리고 적절한 시기에 우승 한 번 해주는 운이 따라줘야 하는 거다..!!  지금 Moore는 두 번째 10년짜리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을 뿐이다. 한 번 우승하면 10년은 꼴아박아야 하는 거니까...

 

심지어 저짝 감독은 전임 백정 Mike Matheny가 아니던가.... ㅋㅋㅋㅋㅋ

 


참 슬픈 미주리 팀들의 맞대결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vs Mike Minor      8/6 20:15 EDT (8/7 9:15 KST)
Game 2: KK vs Brad Keller                       8/7 19:15 EDT (8/8 8:15 KST)
Game 3: Jon Lester vs Kris Bubic               8/8 14:15 EDT (8/9 3:15 KST)
 
Dayton Moore의 첫 번째 프로세스가 Hosmer / Moustakas / Myers의 야수 트리오를 중심으로 한 것이었다면, 이번 프로세스는 투수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단지 문제가 있다면 Keller나 Bubic 같은 첫 번째 웨이브는 망한 것 같고, 넥스트 웨이브인 Daniel Lynch와 Jackson Kowar도 마구 헤매고 있다는 것... 뭐 10년짜리 장기계획이니 아직 4년은 더 남은 거다.

 

이 슬픈 시리즈의 매치업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이쯤 되면 하도 슬퍼서 봇의 눈에서 눈물이 날 지경이다..!! 상대가 좀 많이 허접하고 5할본능도 발동할 것이므로 2승 1패를 예상해 본다..!!



Royals Lineup 예상

1. Whit Merifield, 2B        272/317/394, 93 wRC+
2. Carlos Santana, 1B       232/347/392, 105 wRC+
3. Salvador Perez, C         276/304/512, 118 wRC+
4. Andrew Benintendi, LF   258/308/414, 96 wRC+
5. Hunter Dozier, 3B         192/269/353, 69 wRC+
6. Michael A Taylor, CF     239/299/363, 82 wRC+
7. Edward Olivares, RF      271/300/521, 121 wRC+
8. Nicky Lopez, SS           278/353/356, 99 wRC+
9. Pitcher
 
벤치
Ryan O'Hearn, 1B

Emmanuel Rivera, 3B

Hanser Alberto, INF

Jarrod Dyson, CF

Cam Gallagher, C

불펜 
Scott Barlow (R, CL)
Wade Davis (R)
Jake Brentz (L)
Carlos Hernandez (R)
Richard Lovelady (L)
Josh Staumont (R)
Greg Holland (R)
Domingo Tapia (R)

와... 정말 후진 타선이다. 7번 Oliveras가 50타석 밖에 안 나온 신인이고 저 성적이 아마 뽀록일 거라는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다. 음 근데 더 재미있는 것 알려줄까....??

 

2021 팀 타격 성적

Kansas City Royas  241/302/392, 89 wRC+

St. Louis Cardinals  234/305/386, 88 wRC+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걸 도긴개긴이라고 하는 거다..!!

 


Go Cardinals.....

 

 

간만에 음악이나 걸어 보겠다..!!

봇은 Matthias Jabs가 굉장히 저평가된 명 기타리스트라고 생각한다..!!

 

 

크레이지 월드..!! 내가 미친 것인지, 모가넘이 미친 것인지, 세상이 미친 것인지... ㅋㅋㅋ

Posted by 겜쓰레드봇
:

Cub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5 : 10 Cubs W: Hendricks (11-4 3.77) L: LeBlanc (0-2 4.78)

Game 2 - Cardinals 6 : 0 Cubs W: KK (4-5 3.11) L: Davies (5-6 4.37)

Game 3 - Cardinals : Cubs (우천 딜레이)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는 우천 딜레이 덕에 2경기만 치러졌고 1승-1패로 Cubs와 Cards가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1차전은 다소 당연한 결과였다. Card 선발투수는 땜빵용 좌완인 LeBlanc이었고, 상대는 Cards전 통산 2점대 후반 ERA를 유지하고 이번 시즌에도 12.2이닝 3실점으로 연속 QS를 따낸 'Profesor' Hendricks였다. 타선은 6이닝동안 2점이나 뽑는 대단한 집중력을 선보였으나, 8명의 투수 중 5명이 10실점하는 합동심을 보여줬고, 5점 중 3점은 9회에 DeJong이 뽑아낸 쓰찌런이었다.

하지만 2연승을 달리고 있던 KK가 Cubs의 기세를 다시 꺾어버렸다. 상대 2선발인 Davies를 상대로 KK의 6이닝 7K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홈런 3방 폭발로 6-0 깔끔한 영봉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최근 감이 좋은 Goldy가 연속 멀티히트를 쳤는데 최근 15경기간 3홈런 10타점 .322/.403/.525로 잠잠한 타선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드디어...). Bader와 O'Neil 역시 이틀 연속 멀티출루를 성공했다. 투수진에선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클로저 Reyes를 한 번도 등판시키지 않으면서 체력 안배를 해줬다.

Giants Series Preview

Game 1 - Kevin Gausman (9-3 1.73) VS Adam Wainwright (7-5 3.58)

Game 2 - Anthony DeSclafani (10-3 2.68) VS TBD

Game 3 - Johnny Cueto (6-5 4.15) VS TBD

아직 MLB 공식 APP에 2~3차전 선발투수가 나오지 않았다. Flaherty, Mikolas, C-Mart가 모두 60일 IL에 있는 현재까지도 여전히 카즈의 에이스로서 로테이션을 지탱하고 있는 Waino가 후반기 첫 선발투수로 나오는 가운데, 시즌 막판 3연승으로 기세가 한창 오른 KK까지는 확정인데 나머지 한 자리는 LeBlanc이나 Gant가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차전부터 빅매치이다. 현재 NL 사이영 컨텐더이자 지난 카즈전 등판에서 6이닝 노히트 포함 7이닝 2실점으로 맹활약한 Gausman과 17번 등판 중 2경기 제외 모두 5이닝 이상을 책임진 낭만 이닝이터 Wainwright의 맞대결로 시리즈, 멀게 보면 후반기 분위기를 선점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인만큼 투수전을 예상해본다.

2차전 DeSclafani는 Giants 이적 이후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벌써 10승을 가져간 투수로, 7월 2경기에서도 14.2이닝 2실점으로 연승을 따냈다. 올시즌 Cards는 처음 상대하는데 작년 Reds 유니폼을 입고 Cards전에 4.1이닝 2실점, 3.2이닝 7실점으로 매우 부진했다. 하지만 작년과 올해의 그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Bader가 10타수 .500, Carpenter가 22타수 .455로 강했지만 DeJong(18타수 .222), Edman(10타수 .100), Molina(22타수 .182)로 부진했다 결국은 .333의 Goldy와 그가 생소한 Arenado가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3차전 Cueto는 지난 등판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그런 그를 상대로 지난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Goldy-Arenado-Molina가 이번에도 활약해야 한다. 3차전에선 선발 매치업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타선이 빵빵 터져야 한다. 누누이 말하지만 결국 GoldyNado 듀오가 이번에도 맹활약하길 빌어본다.

 

불펜에서도 Justin Miller나 Luis Garcia 등 새 얼굴이 많이 보이는데 솔직히 큰 기대는 안 된다. 카브레라-가예고스-레예스 빼고는 조던 힉스까지 장기 이탈하고 정말 믿을 선수가 안 보인다. 진짜 PS 갈 생각이 있다면 선발과 불펜 1명씩은 무조건 사야 할 것이다. 물론 나는 강경한 '2022에 진짜 달리자' 파지만 말이다...

 

1 LaMonte Wade Jr. 1B 7HR .248/.341/.479 125wRC+
2 Mike Yastrzemski RF 12HR .234/.334/.469 120wRC+
3 Wilmer Flores 3B 9HR .255/.333/.427 111wRC+
4 Darin Ruf LF 9HR .267/.399/.560 158wRC+
5 Brandon Crawford SS 18HR .289/.364/.556 147wRC+
6 Donovan Solano 2B 3HR .262/.317/.361 89wRC+
7 Steven Duggar CF 6HR .287/.360/.485 131wRC+
8 Curt Casali C 4HR .220/.336/.404 103wRC+

예상 선발 라인업이다. 현재 Posey, Belt, Longoria가 IL에 올라있지만, 빈 자리를 나름 잘 채우고 있다. 백업으로도 내야의 Estrada, 외야엔 Dickerson 등이 있다.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KBO의 Lions에서 뛰던 Ruf의 선전이 새삼 놀랍다.

 

샌프란시스코 불펜진이다. 올스타 투수 Rogers를 필두로 불펜진이 좌우 고르면서도 탄탄하다. 특히 나란히 18.1이닝을 소화하고 0점대 ERA를 찍고 있는 듀오가 보이는데, 특히 윗 선수는 Cards에서 18-19년동안 5.15ERA로 욕만 먹었던 Leone이다. 그 외에 Cards 팬들에겐 애증의 선수인 Brebbia도 보이고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보인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있었기에 체력들도 충분히 회복했을 것이다.

Posted by 야디
:

2021 Draft Thread

Cardinals/Prospects 2021. 7. 12. 01:19 |

미국시간으로 7/11~13 3일간 드래프트가 있을 예정이다.

마침 MLB는 11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가는 일정이기도 하다.

 

3일간의 드랩 일정은 아래와 같다.

 

Round 1 & Comp. Balance A:  7/11 7pm EST (한국시간 7/12 8:00)

Round 2, Comp. Balance B, and Rounds 3-10:  7/12 1pm EST (한국시간 7/13 2:00)

Rounds 11-20: 7/13 Noon EST (한국시간 7/14 1:00)

 

 

Cards는 원래 19번째 픽을 갖지만, Astros가 쓰레기통을 치다 걸린 대가로 1, 2라운드의 픽을 몰수당하여 1, 2라운드에서는 18번째 순서로 픽을 한다. 그리고 Competetive Balance Round B 픽도 하나 들고 있다.

100번 이내의 픽만 보자면, 전체 18번(1R), 54번(2R), 70번(Comp. Balance B), 90번(3R) 픽을 행사하게 된다.

 

 

여러 사이트의 Mock Draft에서 Cardinals의 1라운드 픽을 예상한 결과를 소개한다.

 

Baseball Prospects(Ben Carsley & Craig Goldstein): Chase Mason(OF), Viborg-Hurley HS

 

Fangraphs(Eric Longenhagen & Kevin Goldstein): Trey Sweeney(SS), Eastern Illinois

 

MLB.com(Jim Callis): Jordan Wicks(LHP), Kansas State

          (Jonathan Mayo): Bubba Chandler(RHP/SS), North Oconee HS

 

The Athletic(Keith Law): Trey Sweeney(SS), Eastern Illinois

 

ESPN(Kiley McDaniel): Matt McLain(SS), UCLA

 

CBS Sports(Mike Axisa): Gunnar Hoglund(RHP), Mississippi

 

SportingNews(Edward Sutelan): Gunnar Hoglund(RHP), Mississippi

 

Prospects Live(Ralph Lifshitz & the staff): Gunnar Hoglund(RHP), Mississippi

 

 

Hoglund가 세 표?? 헐 ㅎㅎㅎ

여러분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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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

by 주인장

Rockies Series Recap
7/1  Rockies 5, Cardinals 2
7/2  Cardinals 9, Rockies 3 (10회)
7/3  Rockies 3, Cardinals 2
7/4  Rockies 3, Cardinals 2

어찌어찌 운좋게 DBacks를 스윕했으나 거기까지였다. NL 최약체 3인방 중 하나이고 아무리 봐도 답이 없는 Rockies를 상대로 저득점의 졸렬한 시리즈를 펼친 끝에 1승 3패라니.... ㅋㅋㅋ 진짜 할 말이 없다. 그저 헛웃음만 나올 뿐이다. 

 

   
NL Central
Brewers    51-34
Reds        43-40  -7
Cubs        42-42  -8.5
Cardinals   41-44  -10
Pirates      30-53  -20

 

늘중은 맥주집이 11연승을 질주하면서 나머지 팀들과 크게 격차를 벌려 놓은 상태이다. 우리는 어차피 가망이 없어 보이니 굳이 위를 쳐다볼 필요가 있을까 싶다...

 

해적떼는 탱킹 팀이라 성적은 개판이지만, 그래도 팬들의 입장에서는 Bryan Reynolds나 Ke'Bryan Hayes같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라도 있을 것이다. 지금 이 팀은 팬들에게 무슨 즐거움을 줄 수 있을까? 나도 잘 모르겠다. 우리 블로그 원년 멤버이자 오랜 세월 유망주 리스트를 함께 만들어 오신 yuhars님까지 탈관조를 선언하시는 모습을 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다음은 2000 시즌부터 어제까지, MLB 30개 구단의 정규시즌 누적 승수이다.

 

팀별 누적 승수, 2000 - 2021(7/4 현재)

이 팀은 총 1,883 승으로 Yankees에 이어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조만간 뒤집히긴 하겠으나 Dodgers, Red Sox보다도 위에 있다. 이건 정말 대단한 성적이다. 이 기간 동안 승률이 5할을 밑돌았던 시즌은 2007년 딱 한 해 뿐이다. ERA 6.04의 Anthony Reyes와 ERA 5.70의 Kip Wells가 로테이션을 돌고, 지금 스카우팅 디렉터인 Randy Flores가 불펜에서 똥볼을 던지던 시절이다. 아아... 그런데 앞으로 수 년 동안 5할 밑을 계속 경험할 것 같은 예감이 아주 강력하게 들고 있다.

 

주인장은 박찬호 MLB 진출 때부터 메이저리그를 봤고, Edmonds - Big Mac - Kile - Ankiel이 이끌던 2000년 Cardinals 팀에 흠뻑 빠져서 2000 시즌부터 이 팀을 응원해 왔다. 2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하고, 이직도 하고, 중간에 결혼도 하고, 아이도 둘 낳아서 키우고, 이 블로그도 2009년에 만들어서 13년째 운영 중이다. 그 20여년 동안, 이 팀은 30개 구단 중 두 번째로 많은 정규시즌 승수를 쌓으면서, 무려 14번이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그 중 두 번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아름다운 기억이다.

 

그러나, 좋은 시절은 여기까지인가 보다. 20여년 동안 주로 이기는 야구만 보아 왔기에, 앞으로 걸핏하면 지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겪게 되면 어떤 기분일지 매우 궁금하다. 이렇게 신선한 경험을 하게 해 주니 참 고맙구나, 병갑아!!


Series Preview: Cardinals vs Giants (시즌 전적 없음)

팀 성적 
Cardinals  41승 44패 .482 (NL Central 4위, 10 게임차)  Run Diff. -41
Giants     53승 30패 .639 (NL West 1위)  Run Diff. +106

 

Giants와의 원정 3연전이다.

 

늘서는 모두가 Dodgers와 Padres의 2파전을 예상했지만, 현재 Giants가 반 게임차로 Dodger에 앞서 지구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06의 득실마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성적은 뽀록이 아니다. Giants는 야구를 정말 잘하고 있다.

 

사실 Giants는 올해보다도 내년이나 내후년에 초점을 맞춰서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고, 지금 주축 선수의 상당수가 올해 계약이 만료되기에, 트레이드 시장에서 셀러로 활약한 뒤 2년 정도 뒤에 올인할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예상외로 야구를 너무 잘하는 바람에 계획이 꼬이는 분위기이다. 이렇게 성적을 내면 강제로 바이어가 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 행복한 고민이다.

 

Giants에 대해서는 지난 번 쓰레드에서도 쓴 적이 있지만, 주인장은 이러한 성적이 메이저리그 코칭스태프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혁신에 기인한다고 믿고 있다. Giants의 메이저리그 코칭스태프는 공식 인원이 무려 17명에 달한다. 혹 아래 이미지가 잘 보이지 않으면 여기 링크를 눌러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San Francisco Giants Coaching Staff

 

특이한 부분이 많이 보이지 않는가? 피칭 디렉터, 히팅 디렉터라는 직함이 존재한다. Alyssa Nakken이라는 소프트볼 선수 출신의 여자 코치도 있다(MLB 역사상 최초의 여성 코치이고, 90년생으로 나이가 고작 31세에 불과하다!!!). 거기에 히팅 코치는 무려 세 명이나 된다. 이 페이지에 이들의 역할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지는 않지만, 실제로 이들은 각각 data analytics, kinesiology, swing mechanics를 주로 담당하며 상호 협력한다. Brandon Crawford나 Evan Longoria와 같이 전성기가 한참 지난 30대 중반의 타자들이 올해 무섭게 빠따질을 하고 있는 것은 다 이런 3인조 타격 코칭 그룹의 활약이 있기 때문이다. 이건 주인장의 추측이 아니고, Giants 타자들이 인터뷰 때마다 반복하고 있는 이야기이다. 코치들의 도움을 정말 크게 받고 있다고.

 

이 코칭스태프 구성을 주도한 것은 감독인 Gabe Kapler이다. 운영 부문의 사장을 맡고 있는 Farhan Zaidi가 2019년 말 Kapler를 영입할 때만 해도, 이미 Phillies에서 망한 감독을 뭐하러 데려오냐는 불만이 많았다. 심지어 소위 '듣보잡'들로 구성된 대규모의 코칭스태프를 발표했을 때에는 더욱 의심과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다. (저 17명 중 메이저리그 선수 경험이 있는 코치는 단 두 명 뿐이다!!!!) 그러나 2시즌 째에 접어든 지금, 아직도 이들을 욕하는 사람은 눈앞의 결과를 보고도 믿지 못하는 극소수의 올드스쿨 선출 코치들 뿐이다. 야구판은 계속 변화하는 중이고, Zaidi와 Kapler는 그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중이다. 결과가 말해준다.

 


Probable Starters 
Game 1: 김광현 at Kevin Gausman                 7/5 18:05 EDT (7/6 7:05 KST)
Game 2: Adam Wainwright at Johnny Cueto    7/6 21:45 EDT (7/7 10:45 KST)
Game 3: Johan Oviedo at Alex Wood             7/7 21:45 EDT (7/8 10:45 KST)
 

Gausman은 NL 사이영상 후보 중 한 명이고, Cueto와 Wood도 최근 3시즌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2차전 웨노인 경기를 잡지 못한다면 스윕패가 유력하다.


Giants Lineup 예상 (vs L 김광현)
1. Austin Slater, CF         210/290/395, 92 wRC+
2. Mike Yastrzemski, RF   225/327/475, 120 wRC+
3. Wilmer Flores, R         256/324/427, 109 wRC+
4. Brandon Crawford, L   264/348/537, 140 wRC+
5. Donovan Solano, 2B   272/325/378, 97 wRC+
6. Darin Ruf, 1B            250/373/510, 141 wRC+
7. Thairo Estrada, 3B      308/438/615, 188 wRC+
8. Curt Casali, C            192/298/313, 75 wRC+
9. Pitcher
 
벤치
Buster Posey, C (DTD)      328/421/547, 166 wRC+
Alex Dickerson, OF          228/299/399, 96 wRC+

Steven Duggar, OF          311/386/534, 153 wRC+

LaMonte Wade Jr., 1B/OF  266/341/514, 135 wRC+

Jaylin Davis, OF

불펜 

Jake McGee (L, CL)

Tyler Rogers (R, CL)

Zack Littell (R)

John Brebbia (R)

Dominic Leone (R)

Jose Alvarez (L)

Jarlin Garcia (L)

Jimmie Sherfy (R)


Brandon Belt, Evan Longoria, Mike Tauchman이 모두 IL에 가 있어 타선이 약화된 상태지만, 여전히 약점이 별로 없는 타선이다. 올해 역시 회춘한 모습을 보이는 중인 Posey는 전날 경기에서 파울타구에 맞아 중간에 교체되었는데, 엑스레이 촬영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확인되었다. Kapler 감독에 따르면 1차전은 Posey를 선발 출장시키지 않고 벤치에서 대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1차전은 상대 에이스 Gausman을 상대해야 하고, 2, 3차전에서는 Posey 복귀 + 우투수 상대로 Duggar와 Wade가 라인업에 포함될 것이니, 이래저래 깝깝한 시리즈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주인장

Braves Series Recap
6/17  Braves 4, Cardinals 0
6/18  Braves 9, Cardinals 1
6/20 DH1 Cardinals 9, Braves 1 (7회)
6/20 DH1 Braves 1, Cardinals 0 (7회)

직전 Marlins 시리즈는 또 뜬금 스윕을 한 상태라 이번에는 어떨까 싶었지만... 결국 웨노인이 7이닝 완투를 한 3차전을 빼고는 모두 패했다. 특히 앞의 두 경기는 정말 깔끔하게 발렸다는 표현이 적절해 보였다.

대충 약강강약의 패턴이긴 하나 중간에 그다지 강팀도 아닌 Reds에게 스윕당하기도 했기에, 이 팀의 경기력을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톡방에서 대화 중에 jdzinn님께서 너무나도 간단하게 맥을 짚어 주셨다. 5할 밑이면 매수, 5할 위면 매도라고. 참치 스윕으로 5할을 넘겼으니 이 시리즈는 망하는 게 필연이었나 보다. 역시 주식 고수, 베테랑 투자자는 안목이 남다르다. ㅎㅎ
  
NL Central
Brewers  40-33
Cubs      40-33
Cardinals 36-36  -3.5
Reds      35-36  -4
Pirates    25-45  -13.5

잠시 로얄럼블이 되는 듯하던 늘중은 또 다시 2강 2중 1약 구도를 형성하는 중이다.

앞의 두 팀이 딱히 강팀은 아닌데, 그렇다고 이 팀이 쟤네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으면 전혀 자신 없다.

 

이 팀의 미래는?

앞 시리즈의 댓글에서 잠시 구단의 과거 현재와 미래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lecter님의 댓글 중 일부를 옮겨 본다.

 

"지금까지야 성공했습니다. 프로젝션 85승 팀을 만들어 놓고 미드시즌에 약하게 보강해서 85-90승 하면, 대충 플옵은 갈 수 있죠. 영감은 2012년 와카 확대를 누구보다 좋아했을 사람인데요. 그 전에는 90승은 해야 플옵에 갔다면 이제는 85승만 해도 갈 수 있으니 얼마나 좋겠어요? 그리고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비교적 빠르게 analytic에 투자해서 competitive advantage를 가졌고, 드랩 하위 라운드에서 좋은 선수를 여럿 건져 나름 잘 키웠기 때문인데요.

근데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까요? 85승 팀이니 드랩 순번은 18-20번인데, 슬롯 시스템 생긴 이후로 사이닝 이슈로 미끄러진 선수를 돈 주고 잡기가 불가능해졌습니다. FA 계약은 계약 후반부에 가성비가 안 나옵니다. 유일하게 재능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은 국제 계약인데, 철저한 가성비충+위험회피 인간인 영감은 국제 계약에 돈을 쓰기 싫습니다(제가 동일한 성향이라서 잘 압니다 ㅋㅋ). 지난 몇 년간 가장 실망스러운 계약(아니 안-계약이라 해야 하나요?)은, 1) FA로 풀린 셔저에 말도 안 꺼낸 것, 2) Luis Robert 콩라인 탄 것인데요. 둘 다 영감의 성향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어떻게든 85-90승 기조를 유지하고 할 수만 있다면, 저는 그래도 야구를 보겠습니다. 4년간 70-70-70-100승하는 팀보다는 85-85-85-85승하는 팀이 더 좋거든요. 근데 올해 해 팜 보면 안 된다는 생각만 강하게 드네요."

주인장은 단언할 수 있을 것 같다. 과거의 방식으로는 이제 85승도 할 수 없다. 절대 안 된다.

 

드랩만 슬롯 시스템이 생긴 게 아니라 국제 계약에도 사이닝 보너스 풀이 생겨서 이제 돈으로 미끄러진 유망주를 잡는다는 식의 발상은 드랩이든 국제 계약이든 다 불가능하다. 이러한 제도 변화에 대한 Flores와 국제 스카우트 조직의 전략은 질 대신 양으로 승부한다는 것 같은데, 싼 선수를 잔뜩 계약해서 모은 다음 누군가 터지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자동으로 로또를 한 100만원어치 지른 다음 그중에서 1등이 나오기를 물 떠놓고 비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겠다. 이게 말이 되는 전략이라고 생각하시는지... ㅎㅎ

 

lecter님 말씀대로 이 구단은 2000년대 중반 무렵엔 MLB에서 가장 혁신적인 구단 중 하나였다. Luhnow나 그 뒤의 해킹범을 인간적으로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으나, 어쨌든 이 구단은 한때 초창기의 UZR을 통으로 사서 독점할 만큼 새로운 데이터에 민감하였고, 대학야구 데이터 해석 방법과 이를 바탕으로 한 예측 시스템을 만들어서 스탯 기반으로 과감한 드랩을 하기도 했다. Craig, Adams, Carpenter 등 대학 출신 노툴 타격 유망주들의 성공은 이러한 기반 위에서 가능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 팀이 85승 놀음에 안주하는 동안 야구판의 진보는 계속되었고, 이제는 오히려 시대에 뒤쳐진 구단이 된 것 같다. 남들도 이미 그 이상의 데이터 분석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새로운 테크놀러지의 활용에 있어서는 훨씬 더 적극적이다.

 

과거에 비해 스타급 선수들의 메이저 데뷔가 매우 빨라졌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MLB 사무국이 마이너리그 사무국을 해체하여 마이너리그 전체의 운영권을 가져오고 마이너 레벨을 줄이면서 40개가 넘는 마이너 팀을 줄인 것은 비용절감의 측면도 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마냥 경기를 많이 뛰는 것이 더 이상 큰 의미가 없고 오히려 시간 낭비일 수도 있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변화를 주도한 것은 아직 쓰레기통 때리다 짤리기 전이었던 Luhnow와 그의 제자들인 Orioles의 GM Elias, Brewers의 GM Sterns였다. 쓰레기통 얘기가 나왔으니 잠시 덧붙이자면, 몇 년 전에 맥주집 타자들이 우리 상대할 때 마치 공을 알고 풀스윙을 하는 것 같았다는 얘기가 얼마 전 댓글에 나왔던 것 같은데, Sterns는 Luhnow 밑에서 Assistant GM 하던 사람이다. 과연 우연이었을까???)

 

트랙맨과 같은 측정 장비가 모든 마이너리그 구장에 설치가 되고, 심지어 메이저 구단들의 경쟁적인 투자로 아마추어 구장에까지 잔뜩 깔리면서, 구단들은 어린 선수들에 대해 알짜 유망주와 뎁스용 쩌리들을 예전보다 훨씬 빨리 가려낼 수 있(다고 믿)게 되었다. 과거에는 경기를 최대한 많이 뛰게 하고 그렇게 시합 뛰는 모습을 많이 관찰하는 게 장땡이었기에, 그리고 무수한 경쟁을 이겨내고 올라오는 선수를 진짜 유망주로 여겼기에, 재력이 뒷받침되는 대로 마이너리그 구단을 많이 거느리곤 했다. Yankees 같은 구단은 마이너 팀이 9개에 달할 정도였다. 하지만, 이제 그렇게 마이너리그 팀을 많이 필요로 하는 구단은 별로 없다. 트랙맨 등 장비를 이용한 선수 진단/측정에는 그렇게 많은 경기가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결국 MLB 사무국은 이전에 DSL - Complex Rookie - Rookie Adv. - Short Season A - A - A Adv - AA - AAA 로 무려 8단계에 달하던 마이너리그 시스템을 대폭 손질해서, Rookie Advanced와 Short Season A 레벨을 없애고 모든 구단이 한 레벨에 최대 한 팀만을 갖도록 강제하여, 약 25%의 마이너리그 팀을 날려 버렸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될성부른 떡잎이 보이면 일찌감치 콜업하는 것이 당연하다. 다만, 가진 재능을 빨리 발견하는 것과는 별개로,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부분은 사람이니까 여전히 존재할 수밖에 없다. 이전보다 콜업이 빨라진 만큼, 선수 육성은 이제 상위 레벨 마이너리그 및 메이저리그까지 계속해서 이어지게 되었다. 또한, 테크놀러지의 발달은 선수의 발굴 뿐 아니라 포기도 빠르게 만들었고, 그러다 보면 성급하게 방출되는 선수들도 나오게 마련이다. 이제 메이저리그 코칭스태프의 선수 육성 능력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이들이 일을 잘 하면, 예전에 비해 경기 경험을 덜 쌓고 올라온 유망주들이 계속해서 성장할 뿐 아니라, 타 팀에서 방출된 선수들을 영입한 후 잘 고쳐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주인장은 올해 NL 최강팀으로 예상되던 Dodgers나 Padres를 제치고 Giants가 늘서 1위를 질주하는 비결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믿고 있다. 유능한 메이저리그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의 능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유능한 코칭스태프라니, 이거 이 팀과는 아주 거리가 먼 이야기 아닌가? 팜이라도 좋으면 유망주 빨로 어떻게 비벼 보겠다만, 팜도 Carlson이 졸업한 지금은 30개 구단 중 기껏해야 20위권 수준이다. 그래서, 근본적인 인적 자원의 물갈이와 구단 철학의 변화가 있지 않은 한은, 계속 답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식으로 계속 가면 85승이 아니라 80승도 버거운 팀이 될 것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Tigers (시즌 전적 없음)

팀 성적 
Cardinals  36승 36패 .500 (NL Central 3위, 3.5 게임차)  Run Diff. -32
Tigers   30승 42패 .417 (AL Central 5위)  Run Diff. -75

Tigers와의 인터리그 2연전이다.

고수 jdzinn님의 가르침에 의하면 5할 위는 매도, 5할 아래는 매수인데, 지금은 딱 5할이니 관망할 타이밍인 듯하다. 상대 경기력이나 선발 매치업에 관계없이 스플릿을 예상해 본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ohan Oviedo at Tarik Skubal   6/22 19:10 EDT (6/23 8:10 KST)
Game 2: John Gant at Matt Manning     6/23 13:10 EDT (6/24 2:10 KST)

 

매치업을 보면 저쪽은 떠오르는 영건 둘이고, 우리 쪽은 나이는 젊은 편이지만 그닥 기대할 것은 없는 땜빵 선발 둘이다. 물론 쟤들에 Mize까지 포함한 Tigers의 영건 트리오는 탱킹의 산물이므로, 그다지 부럽지는 않다. 다만, 꼭 탱킹으로 선발 기대주들을 모으는 방법만 있는 게 아니라, Anthony DeSclafani나 Sammy Long 등을 데려와서 선발 로테이션을 훌륭하게 꾸리고 있는 Giants 같은 팀도 있다는 말을 하고 싶을 뿐이다.

Tigers Lineup 예상
1. Robbie Grossman, LF   233/343/395, 105 wRC+
2. Jonathan Schoop, 1B   274/330/471, 118 wRC+
3. Jeimer Candelario, 3B  264/343/377, 102 wRC+
4. Miguel Cabrera, DH    220/286/320, 69 wRC+
5. Eric Hasse, C             231/284/519, 76 wRC+
6. Akil Baddoo, CF         266/363/490, 131 wRC+
7. Harold Castro, SS       260/304/299, 69 wRC+
8. Nomar Mazara, RF     203/275/328, 67 wRC+
9. Willi Castro, 2B          216/276/361, 75 wRC+
 
벤치
Jake Rogers, C
Issac Paredes, SS

Daz Cameron, OF

불펜 

Michael Fulmer (CL, R)

Gregory Soto (CL, L)

Jose Cisnero (R)

Buck Farmer (L)

Kyle Funkhouser (R)

Bryan Garcia (R)

Joe Jimenez (R)

Wily Peralta (R)

 

4번 자리에서 삽질을 계속하고 있는 Miggy를 보면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장기계약의 끝은 대체로 이러하다.

 

솔직히 오늘 이 두 팀의 1차전을 보기 보다는 아마도 Wander Franco의 데뷔전을 보지 않을까 싶은데... 최근에 이정도로 기대감이 높은 유망주가 있었나 싶다. 그러나, Acuna, Tatis, Soto 같은 즉시 성공 사례만 기억에 남아서 그렇지 사실 타자 유망주도 생각보다 많이 망한다. 저기 위 라인업에 있는 Mazara한테 함 물어보시기 바란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주인장

Reds Series Recap

6/3  Reds 4, Cardinals 2

6/4  Reds 6, Cardinals 4

6/5  Reds 5, Cardinals 2

6/6  Reds 8, Cardinals 7

 

한동안 강팀에게는 털리고 약팀에게는 양민학살을 자행하는 패턴을 보였는데, 홈에서 Reds에게 4연전을 스윕 당했다. 사실은 Reds가 양민이 아니고 강자였던 것일까? 그런 것도 정신승리라고 부를 수 있는지, 그렇게라도 하면 마음이 좀 편해질 지는 모르겠으나.. 여튼 어찌어찌 법력과 뽀록으로 버텨왔던 경기력이 이제 슬슬 바닥을 드러내는 느낌이다.

 

2주 전 쓰레드에서 과연 투수들이 6월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적었는데, 6월 초에 이미 투수 뎁스가 빵꾸나고 있다. 당장 가짜에이스와 김광현이 IL에 가고 나니 선발로 올릴 투수가 마땅치 않다. Gant, Oviedo는 이미 땜빵 선발이 아니고 당당한 로테이션의 멤버들이다. 심지어 이 둘을 다 넣고도 여전히 5선발이 없다. 과연 휴식일이 없는 다음주에는 어떤 식으로 선발을 돌릴지 아주 흥미진진하다...

 

 
NL Central

Brewers  33-26

Cubs      33-27  -0.5

Cardinals 31-29  -2.5

Reds      28-29  -4

Pirates    23-35 -9.5

 

중부지구는 3팀 레이스가 되는 것 같다가 주말 4연전 스윕패로 인해 3위와 4위의 격차가 크게 줄어들면서 해적떼를 제외한 모든 팀이 다시 비슷한 위치에 서게 되었다. 특히 맥주집이 지난 10경기에서 무려 9승 1패를 거두며 지구 선두로 도약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Indians (시즌 전적 없음)

팀 성적 
Cardinals  31승 29패 .517 (NL Central 3위)  Run Diff. -18
Indians 31승 26패 .578 (AL Central 2위)  Run Diff. -15

Indians와의 인터리그 2연전이다. 이들은 조만간간 팀명을 바꿀 것 같으니, 아마 "Indians"라는 이름을 가진 팀과 야구를 하는 마지막 시리즈가 될 듯.

 

2주 전만 해도 이 팀 득실차가 +11이었는데 어느새 -18이 된 것을 보니 정말 어지간히 야구를 못하고 있나 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Carlos Martinez vs Shane Bieber            6/8 20:15 EDT (6/9 9:15 KST)
Game 2: Adam Wainwright vs Jean Carlos Mejia   6/9 20:15 EDT (6/10 9:15 KST)

1차전은 이미 졌다. Bieber가 작년보다 살짝 못하다고 해도 여전히 이 팀 타자들이 털 수 있는 레벨은 아닐 것이다.

 

2차전은 진짜에이스와 상대 신인 Mejia의 매치업이다. 이런 처음 보는 신인 투수에게 종종 인생투를 선물하는 버릇이 있으므로, 아마 점수를 거의 못 낼 것이다. 하지만 Mejia가 불펜에서 던지다가 선발로 스트레치 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4이닝 정도만 투구하고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웨노인이 노익장으로 역투하고 상대 불펜을 털면 어떻게 스플릿은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상대 불펜 또한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다. 바로 밑에서 살펴보겠지만 저쪽 타선도 우리 못지 않게 구리기 때문에, 누가 먼저 결승골을 넣느냐의 저득점 경기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Indians Lineup 예상
1. Cesar Hernandez, 2B   218/298/386, 90 wRC+
2. Amed Rosario, SS       240/305/374, 92 wRC+
3. Jose Ramirez, 3B        262/348/525, 135 wRC+
4. Harold Ramirez, RF     278/327/464, 116 wRC+
5. Eddie Rosario, LF       235/288/347, 76 wRC+
6. Josh Naylor, 1B         251/302/391, 91 wRC+
7. Austin Hedges, C       146/200/258, 22 wRC+
8. Bradley Zimmer, CF    227/320/227, 63 wRC+
9. Pitcher
 
벤치
Rene Rivera, C
Owen Miller, INF

Yu Chang, INF

Bobby Bradley, 1B
  
불펜 
Emmanuel Clase (R, CL)

James Karinchak (R, CL)

Phil Maton (R)

Kyle Nelson (L)

Blake Parker (L)

Bryan Shaw (R)

Trevor Stephan (R)

Nick Wittgren (R)
 

Franmil Reyes가 IL에 가고 Rosario가 지독한 슬럼프에 빠진 Indians의 라인업은 허접한 편이다. 3, 4번의 두 Ramirez외에는 리그 평균에 못 미치는 타자들 뿐이다. 팀 OPS 기준으로 Cards는 MLB 30개 팀 중 21위(.694)이고, Indians는 24위(.679) 이다. 거의 도긴개긴이라고 보면 된다. 아, 저쪽은 DH가 있는데도 저모양이니 우리보다 약간 더 심하다고 할 수도 있겠다.

 

참고로 요즘 중심타선에 기용되고 있는 Harold Ramirez는 듣보잡처럼 느껴지지만, 얼핏 본 바로는 타구질이 예사롭지 않았다. 주의를 요하는 타자이다.

 

불펜에는 공동 마무리인 Clase와 Karinchak을 중심으로 구위가 좋은 투수들이 여럿 대기하고 있다. 어차피 컨택이 잘 안될 것이니 그냥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홈런을 노리고 스윙을 해서 뜬금포를 노리는 것이 차라리 나을 지도 모르겠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떠돌관조

 

 

White Sox Series Recap

5/24 STL 1 : 5 CWS

5/25 STL 3 : 8 CWS

5/26 STL 4 : 0 CWS

 

 Cubs와의 홈 3연전에 이어 White Sox와의 원정 3연전까지, Chicago를 연고지로 하는 두 컨탠더 팀들과의 6연전을 2승4패로 마무리지었다. 사실 컵스는 올시즌 초반 행보를 봐선 컨탠더 팀으로 분류돼선 안되는데 NL Central에서 꿀을 빨고 있는 덕분에 컨탠딩 행세를 하고 있다. 물론 Cards도 마찬가지.

 

 올시즌 강약약강이라는 확실한 이미지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Cards는 탱킹팀만 만나면 힘이 샘솟고, 진짜 근본 팀들을 만나면 루징시리즈 혹은 스윕을 내어주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AL Central의 1인자로 군림중인 White Sox를 만나자 마자 루징 시리즈를 기록. 오히려 마지막 경기를 이긴게 기적일 정도다.

 

 일단 승리를 보장해주던 KK와 Flaherty가 연이어 패전을 기록한게 치명적이었다. KK는 6회 맞은 홈런이 아쉬웠던 반면, 우리의 가짜 에이스는 수비진의 붕괴와 자멸이 맞물려 4이닝도 채 소화하지 못하고 강판됐다. 그래도 다행히 이 두 경기에서 필승조를 낭비하지 않아 3차전 Gant 선발 경기 때 필승조를 총 투입할 수 있었다. Gant는 여전히 Gant스러웠고,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Gant 뒤로 카노예라-노예고스-노예스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며 4-0 승리를 만들어냈다.

 

 근데 사실 제일 큰 문제는 타선이다. 3경기동안 8점을 내는데 그친 타선은 이번시리즈 24타수 5안타(타율 .208)에 그쳤다. 특히 6~9번 하위타순에서 번번히 찬스가 끊기며 잔루가 쌓였다. 이게 하위타순이 부진한 탓도 있지만 중심타선에서 시원한 장타로 해결을 못해주니 변비처럼 막히는 거라고 본다. 장타는 스찌질로만 나오고 정작 중요한 순간엔 똑딱질하는 타선...소사가 5번치는게 이 팀 타선의 현실이다.

 

 암튼 이제 Cards는 근본팀들과의 연전을 마무리하고 탱킹팀의 길을 걷고 있는 D-backs와의 4연전을 준비한다.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D-backs

2021 Season
STL 27승 22패 .551 (NL Central 1위) / Diff +6
ARI 18승 32패 .360 (NL West 5위) / Diff -50

 근본팀들에게 뚜뜰겨 맞은 Cards는 이제 화풀이할 시간이 왔다. Pirates, Rockies, Marlins 등 탱킹팀들에겐 귀신같이 스윕을 쓸어왔던 Cards이기에 이번 시리즈도 스윕승을 가져왔으면 한다.

 

 물론 D-backs는 탱킹하겠다고 선언한 팀은 아니다. 윈나우 하겠다고 Mad-Bum까지 영입했던 팀이고, 타선에는 위력적인 타자들이 몇몇 있다. 다만 불안정한 선발진과 개판난 불펜진 때문에 미끄러지고 미끄러지다 결국 NL West 5위까지 쭉 내려갔다.

 

 타자들의 타출장 스탯은 카즈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홈런도 겨우 6개 차(Cards 57, D-backs 51). 오히려 득타점은 D-backs가 더많다. 타선의 수준은 비슷하다고 봐야할 듯. 아마 경기의 승패는 투수진에서 결정될 듯 하다.

 

 

Probable Starters

Gm1
Carlos Martinez
(8G 47.1IP ERA 4.18)

vs
Matt Peacock
(10G 22IP ERA 4.91)
5/27 21:40 EDT
(5/28 10:40 KST)

 1차전은 C.Mart와 신인 Peacock의 대결이다.

 

 C.Mart는 부상 복귀 등판이었던 지난 Cubs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겉보기엔 괜찮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사구가 3개였을 정도로 제구의 기복이 컸고, 삼진은 여전히 적어 안정적인 피칭이었다고 보긴 힘들다. 그래도 선발 한 자리 맡아줄 수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C.Mart가 D-backs를 상대로 선발등판하는건 2018시즌 이후 처음. 상대하게 될 D-backs 타자들과는 상대전적이 많지 않다. 5타석 이상 상대한 타자들 Escobar(5), Ahmed(8), Peralta(9) 정도. 다행인 점은 이들 모두에게 좋은 성적을 기록중이란 것이다. 그리고 안타까운 점은 C.Mart가 그때의 그 선수가 아니라는...

 

 상대 선발은 Peacock은 올시즌 갓 데뷔한 신인이다. 시즌 출발을 불펜으로 시작했다가 최근 두 경기 선발로서 나섰다. 그 두 번의 등판에서 모두 5+이닝 3실점 이하를 해내며 선발로서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 부상병동에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D-backs 선발진에 천금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Peacock은 일단 9이닝당 볼넷 수가 1.23개일 정도로 좋은 제구력을 가졌다. 스트라이크 비율도 62%로 괜찮은 편이니 산보로 일내려는 생각은 접어야할 듯. 특히 우타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BA .213)을 이어가는 중이라 우타 위주의 Cards 타선에겐 치명적일 수 있다. 뭔가 자주 하는 말인 것 같지만 좌타자로 나설 Edman과 Carlson이 활발하게 출루해줘야 한다. 그리고 GoldyNado가 팝업같은 헛짓거리만 안하면 점수를 낼 순 있을 것이다. 그 뒤론 투수진을 믿을 수 밖에...

 

Gm2
Johan Oviedo
(4G 15.2IP ERA 5.74)

vs
TBD

5/28 21:40 EDT
(5/29 10:40 KST)

 2차전은 Oviedo의 등판.

 

 솔직히 Oviedo를 이렇게 자주 빅리그에 끌어올려다 쓰는 이유를 모르겠다. 지난 스레드에서도 말했지만 첫 등판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겪고있던 중이었고, 이는 멤피스에 내려가서도 이어졌다. 직전 등판에서 5.1이닝 3실점으로 어느정도 반등을 보여줬다곤 하지만 아직 구위 회복을 확신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멘탈적인 부분이나 제구쪽 문제를 좀 더 가다듬은 다음에 올렸으면 하는데...일단 쓰겠다니 지켜볼 수 밖에. Parsons도 잘하고 있는데 함 올려주지...

 

Gm3
Adam Wainwright
(9G 54.2IP ERA 3.95)

vs
TBD

5/29 22:10 EDT
(5/30 11:10 KST)

 3차전은 Waino의 등판이다.

 

 Waino는 지난 곰돌이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으나 상위타순(1-3)의 무사만루 무득점이라는 희대의 xx짓을 해내며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팀은 패배. 왠지 타선이 Waino의 황혼을 낭비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잘할때와 무너질때의 편차가 꽤 크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선발진의 기둥을 잡고 있는 그는 지난 등판에서의 좋은 느낌을 이어가야 한다.

 

 Waino가 조심해야할 타자는 아마 4번 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Peralta다. Peralta는 Waino를 상대로 통산 8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중이다. 그 외엔 크게 위협적인 타자는 없다. 그 Ketel Marte 조차도 Waino에겐 6타수 무안타로 쩔쩔메는 중. 볼질로 자멸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좋은 등판을 마칠 수 있을 것이다.

 

Gm4
Kwang Hyun Kim
(7G 32IP ERA 3.09)

vs
TBD

5/30 16:10 EDT
(5/31 05:10 KST)

 4차전은 KK의 등판.

 

 올시즌 KK의 이닝 소화 능력은 굉장히 아쉽다. 시즌 첫 등판을 제외하더라도 6경기 29이닝으로 경기당 5이닝이 채 안된다. 그럼에도 선발자리를 계속 지킬 수 있는 이유는 그 짧은 이닝에서만큼은 효율적으로 상대를 틀어막고있기 때문일 것이다. 시즌 첫 등판과 직전 등판을 제외하면 모두 1자책 경기를 기록했고, 올시즌 피안타가 좀 늘긴 했지만 피홈런을 최대한 억제하며 빅이닝을 내주고 있지 않다. 다만 시즌 초반에 비해 최근 등판에서 볼넷이 늘며 스스로 흔들리는 경향이 조금 있다. 그나마 탈삼진율을 지난해에 비해 크게 끌어올리며 위기를 스스로 탈출하는 방법은 어느정도 터득한 상태다.

 

 상대 타선은 아마 우타 투성이로 나설 것이다. Peralta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주전들이 우타자거나 우타석에 들어설 수 있는 양타자들이다. 조심해야할 타자는 Kelly와 Marte. Kelly는 좌투 상대로 어마무시한 성적(.391 .571 .783)을 기록중이며 Marte는 더 말할 것도 없는 최고의 타자다. 이 둘의 타순이 붙어있게 된다면 굉장히 힘들어질지도. 이 둘을 막아내는게 KK의 2승을 향한 Key가 될 것이다.

 

 

Bullpen Matchup

  ERA IP BB/SO whip AVG SV/SVO
STL 4.13 172 110/175 1.38 .207 16/18
ARI 5.33 175.2 71/169 1.56 .286 14/20

 불펜은 뭐, 굳이 언급할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

 

 D-backs의 불펜엔 이렇다할 마무리투수도 없고 필승조라할 선수도 전무한 상태다. 애초에 유의미한 등판수를 기록중인 불펜투수 중 3점대 이하를 기록중인 선수가 겨우 2명일 정도로 난장판이다. 그 둘도 whip가 1.3을 넘어가는 중이라 압도적인 수준은 아니다. 경기 후반 재미있는 상황들이 연출될 가능성이 크다.

 

 Cards의 불펜은 다들 아시다시피 최고의 필승조와 최악의 패전조,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Cabrera, Gallegos, Reyes가 등판하면 이길 수 있지만 나머지가 등판한다면 불안할 수 밖에 없다. 패전조의 상태는 D-backs 불펜의 상태와 크게 다를게 없는 듯. 선발이 일찍 내려간다면 PDL과 Helsley 정도를 올리고, 경기를 포기할 예정이라면 Webb, Whitley 이런 애들을 올리면 된다. 그나저나 Gallegos를 제외하면 전부 하나같이 볼질을 시전중인데 이거 누구탓인지?

 

 

D-backs Lineup

1 J. Rojas 2B .299 .363 .493
134 wRC+
2 K. Marte CF .333 .365 .563
149 wRC+
3 E. Escobar 3B .229 .270 .464
97 wRC+
4 D. Peralta LF .267 .325 .449
108 wRC+
5 C. Kelly C .318 .466 .568
179 wRC+
6 J. Reddick RF .227 .227 .364
57 wRC+
7 P. Smith 1B .266 .311 .407
96 wRC+
8 N. Amed SS .215 .282 .315
67 wRC+ 
9 P P P

D-backs Bench

S. Vogt (C) / .189 .286 .392 / 87 wRC+

An. Young (2B) / .212 .366 .606 / 162 wRC+

D. Leyba (INF) / .000 .063 .000 / -80 wRC+

T. Locastro (OF) / .200 .284 .247 / 55 wRC+

 

 위에서도 말했지만 Marte와 Kelly는 굉장히 위협적인 타자들이다. 그 외엔 Rojas와 Peralta가 준수한 성적을 기록중이며, 나머지는 크게 눈에 띄지 않는 수준이다. 물론 Padres 시리즈 프리뷰때도 이런 말을 했다가 철저하게 털린적이 있다. 에이, 그래도 지구 선두팀이랑 지구 꼴지팀이랑 같겠어? 설마 ㅎㅎ...

 

 어쨋든 지구 최하위 팀이지만 1~5번까지의 타순은 상당히 위력적이다. 타자들에게는 쉬운 시리즈가 될진 몰라도 투수들에겐 예상외로 힘든 시리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Padres 시리즈와는 다른 시리즈를 만들어라

 Arenado와 Goldy는 항상 내 시리즈 관전 포인트에 등장하는거 같다. 그만큼 팀 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이겠지. 지난 Padres 시리즈에서 철저히 봉쇄당했던 이들은 또다른 늘서팀인 D-backs를 상대로 어떤 성적을 거둘지가 주목된다. 게다가 Goldy는 D-backs 출신이다. Goldy의 반대급부로 넘어간 Kelly는 팀 중심타선에서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반면 Goldy는 초라한 성적과 타석에서의 아쉬운 집중력으로 시즌을 망치고 있다. 이래선 이 트레이드는 Cards의 실패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 친정사랑 그런거 집어치우고 중심타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주길.

 

# 몇 승?

 과연 이 4연전에서 몇 승이나 가져올 수 있을지. 스윕승이 최고겠지만 최소한 3승1패는 가져와야한다. 뒤에서 곰돌이네가 0.5경기차로 바짝 쫓아오고 있기도 하고, 사실상 탱킹팀인 D-backs와의 시리즈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자칫 추진력을 잃고 추락하는 그림이 그려질 수도 있다. 앞으로 시즌을 쉽게 풀어가기 위해서라도 이 시리즈를 우위로 가져올 필요가 있다.

 

 

 이번 시리즈를 반등의 계기로 삼길...

 

Time to Fly,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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