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에 해당되는 글 683건

  1. 2024.09.28 Cardinals Game Thread: vs Giants (미국시각 9/27 ~ 29) 66
  2. 2024.09.17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 시각 9/16~9/19) 19
  3. 2024.09.07 Cardinals Game Thread: vs Mariners (미국시각 9/6~9/8) 26
  4. 2024.08.27 Cardinals Game Thread: vs Padres (미국 시각 8/26~8/29) 68
  5. 2024.08.21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시각 8/20~8/22) 176
  6. 2024.08.10 Cardinals Game Thread: at Royals(미국 시각 8/9~8/10) 62
  7. 2024.08.06 Cardinals Game Thread: vs Mets (미국시각 8/5) 2
  8. 2024.07.27 Cardinals Game Thread: vs Nationals (미국시간 7/26-28) 68
  9. 2024.07.20 Cardinals Game Thread: vs Braves (미국시각 7/19 ~ 21) 57
  10. 2024.07.11 Cardinals Game Thread: vs Royals (미국시간 7/10) 55
  11. 2024.06.28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6/27 - 6/30) 74
  12. 2024.06.21 Cardinals Game Thread: vs Giants (미국시간 6/20~6/23) 21
  13. 2024.05.25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5/24~5/26) 64
  14. 2024.05.18 Cardinals Game Thread: vs Red Sox (미국시각 5/17~5/19) 92
  15. 2024.05.13 Cardinals Game Thread: at Angels (미국시각 5/13~5/15) 99
  16. 2024.05.03 Cardinals Game Thread: vs White Sox (미국시간 5/3 ~ 5) 12
  17. 2024.04.27 Cardinals Game Thread: vs Mets (미국시간 4/26 - 4/28) 12
  18. 2024.04.12 Cardinals Game Thread: at Diamondbacks (미국시간 4/12 ~ 14) 20
  19. 2024.04.05 Cardinals Game Thread: vs Mariners (미국시각 4/4~7) 15
  20. 2024.04.01 Cardinals Game Thread: vs Padres (미국시각 4/1~3) 83
  21. 2024.03.29 Cardinals Game Thread: vs Dodgers (미국시각 3/28~30) 312
  22. 2024.02.20 ST 직전 살펴보는 2024 Cardinals Opening Day Roster 예상 (투수편) 48
  23. 2024.02.15 ST 직전 살펴보는 2024 Cardinals Opening Day Roster 예상 (야수편) 10
  24. 2023.10.04 2023 시즌 종료 398
  25. 2023.09.27 Cardinals Game Thread: at Brewers (미국시간 9/26~28) 30
  26. 2023.09.09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9/8 - 9/10) 35
  27. 2023.09.06 Cardinals Game Thread: at Braves (미국시간 9/5 ~ 9/7) 102
  28. 2023.08.18 Cardinals Game Thread: vs Mets (미국시간 8/17 - 8/20) 95
  29. 2023.08.15 Cardinals Game Thread: vs Athletics (미국시간 8/14~8/16) 88
  30. 2023.08.01 Cardinals Game Thread: vs Twins (미국시간 8/1 - 8/3) 93

Series Recap

(원본 사진 출처 : 엑스(옛 트위터) @MLBPipeline)

3연속 위닝 시리즈!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사흘간 무려 20득점을 얻어내며 화끈한 방망이로 2승을 챙기는 데 성공했습니다! 종이 한 장 차이로 아쉽게 패배한 어제 경기 역시 8회까지 8점을 뽑아내면서 로키스를 궁지까지 몰아넣었습니다!

 

데뷔 첫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느라 식은 듯했던 메이신 윈의 방망이가 정규시즌 마감을 앞두고 다시 한번 불을 뿜었습니다! 3연전 내내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윈은 시리즈 첫 번째 경기에서 상대 팀 에이스 라이언 펠트너를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4타점을 쓸어 담았으며, 2차전에서도 멀티 히트를 기록함으로써 톱타자 역할을 100% 수행했습니다.

 

이번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라스 눗바 또한 주중 3연전 동안 2025년의 눗바를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1차전에서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눗바는 무려 3개의 볼넷을 얻어내고 2득점 했으며, 3차전에서는 'WBC 미국 국가대표' 카일 프리랜드에게서 선제 솔로포를 뽑아냈습니다(시즌 11호). 이 밖에도 주전 포수 경쟁 중인 페드로 파헤스이반 에레라가 사이좋게 홈련을 쳐내고, 빅터 스콧 2세가 대타 적시타와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영건들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이번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을 가진 유망주 마이클 맥그리비가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에서 5이닝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윈나우를 위해 영입했으나 좀처럼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던 에릭 페디 또한 7이닝 10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카디널스 이적 후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계투진에서는 '철벽 마무리' 라이언 헬슬리가 2차전을 마무리 지으며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48개)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남은 3연전 동안 기록을 경신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Giant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fangraphs.com Off 상위 3걸.

2024시즌 성적

Cardinals : 81-78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2위, 1위와 10경기 차, 와일드 카드 진출 실패)

Giants : 79-80 (National League 서부 지구 4위, 1위와 16경기 차, 와일드 카드 진출 실패)

 

카디널스와 마찬가지로 뜨거운 스토브 리그를 보내며 월드 시리즈 진출에 대한 열망을 불태웠음에도 불구하고 와일드 카드 진출 실패라는 씁쓸한 성적표를 받아 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24시즌 마지막 일정을 치릅니다!

 

자이언츠는 어떤 의미에서는 한 걸음 앞서 카디널스와 같은 길을 걸었습니다. 2021시즌 이렇다 할 초대형 FA 영입 없이도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으나, 이후에도 비슷한 기조를 유지하다가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라는 좌절을 겪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전반기에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다가 후반기 들어 무너지는 모습은 올해의 카디널스를 연상케 했습니다.

 

지난겨울, 자이언츠는 말 그대로 '파르한 자이디 사장 빼고' 모든 것을 갈아치우며 과거의 영광을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KBO리그 최고의 타자 이정후에게 6년 1억 1300만 달러를 배팅하면서 전 세계 야구팬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이후에도 직전 시즌에 36개의 홈런을 쳐낸 '슬러거' 호르헤 솔레어와 '공수 겸장 올스타 3루수' 맷 채프먼을 영입함으로써 막강한 상위 타선을 완성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평균 100마일을 던지는 사나이' 조던 힉스, '2년 연속 10승 투수' 로비 레이, '사이 영 위너'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함으로써 투수진을 보강했습니다. '야구에 만약은 없다'지만, 자이언츠가 겨우내 보여준 행보는 팬들로 하여금 '어쩌면...?'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기적은 없었습니다. 이정후는 부상으로 조기 시즌아웃 됐으며, 이정후와 함께 테이블 세터를 이룰 것으로 기대됐던 타이로 에스트라다는 지명할당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솔레어는 기대에 못 미치는 타격을 보이다 데드라인 때 트레이드되었습니다. 채프먼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엘리엇 라모스·타일러 피츠제럴드 등 신예들이 잠재력을 터뜨렸으나, 타선의 퀄리티는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타격보다 심각한 것은 '모든 승부수의 긍정적인 if가 실패한 투수진'. 스넬과 레이가 시즌 중반부터 자신의 페이스를 찾는다면 최강의 선발진을 보유하게 되리라 기대했으나, 두 명 모두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즌 중반이 넘어가도록 부담을 덜지 못한 '선발 1년차' 힉스마저 부상으로 중도 이탈하고 말았습니다.

 

어쩌면 1년 뒤 카디널스의 미래일지도 모르는 자이언츠와의 2024시즌 마지막 3연전. 카디널스는 샌프란시스코까지 찾아온 붉은 유니폼의 관중들에게 어떤 모습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자이언츠로부터 어떠한 교훈을 얻게 될까요?

 

 

 

Probable Starters

Game 1 -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31G 166.2IP 9W 11L ERA 5.35) vs 스펜서 슈웰렌바흐(Spencer Schwellenbach, 8G 44.2IP 3W 4L ERA 4.43)

Game 2 - 안드레 팔란테(Andre Pallante, 28G(19GS) 116.1IP 8W 8L ERA 3.71) vs TBD

Game 3 -마이클 맥그리비(Michael McGreevy, 3G(2GS) 15IP 2W ERA 2.40) vs TBD

 

자이언츠는 아직 2·3차전의 선발투수를 확정 짓지 않았지만, 피차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어떤 투수가 1회초 마운드에 오르는지는 중요하지 않으므로 카디널스의 선발투수에 초점을 맞춰 경기를 예상하겠습니다!

 

1차전에서는 '5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올해의 마지막 선발 등판을 가집니다! 마이콜라스의 평균 구속 자체는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가장 높은 빈도로 구사하는 포심 패스트볼은 겨우 0.1마일(0.16km/h) 느려졌을 뿐입니다(93.3mph → 93.2mph).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지난해보다 적은 볼넷을 내주고 하드힛 비율도 줄이는 등 피칭 퀄리티 또한 전년도에 비해 나아졌습니다. 그러나 그 정도의 변화로는 마이콜라스에게 2022년의 영광을 되돌려주지 못했으며, 무엇보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듦에 따라 이닝 소화력이 떨어지면서 '상위 순번 선발투수'로서의 경쟁력을 크게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마이콜라스는 9월 한 달 동안 4경기서 평균 5이닝 미만을 투구했으며, 매 경기마다 하나의 피홈런을 허용했습니다(최근 5경기 연속 피홈런).

 

2차전에서는 소포모어 징크스를 극복하고 빅리그 선발로 정착하는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안드레 팔란테가 2024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 짓기 위한 도전에 나섭니다! 팔란테는 지난 8월 10일 캔자스시티에서의 원정 경기부터 여덟 경기 연속으로 5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일곱 경기 중 네 경기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3실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습니다(최근 두 경기 연속 QS+). 자이언츠를 상대로는 시즌 중 선발로 보직을 전환하는 바람에 기복이 존재했던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승리투수가 되었던 좋은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절호조의 상태인 팔란테를 막을 수 있는 선발투수는 현재 자이언츠의 로테이션에 아무도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차전에서는 청춘을 세공한 끝에 빅리그에서 빛을 보기 시작한 '유망주' 맥그리비가 커리어 세 번째 빅리그 선발 등판 기회를 얻습니다! 202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8순위에서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은 맥그리비는 지난 3년간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지만, 빅리그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기에는 다소 아쉬운 수준의 구속으로 인해 빠른 속도로 세인트루이스에 입성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7월 31일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가졌던 빅리그 데뷔전에서 7이닝 5피안타 1볼넷 1실점의 깜짝 호투를 펼치며 모두를 놀라게 했고, 지난 24일 등판에서도 준수한 피칭으로 코칭 스태프의 환심을 사는 데 성공했습니다. 어쩌면 맥그리비에게 있어 내년 시즌 선발 로테이션 보장권이 걸려있다고도 볼 수 있는 경기이므로, 공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인 끝에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 기대됩니다!

 

 

 

Probable Lineup

Cardinals

1. 메이신 윈(Masyn Winn, SS) - .265 .311 .412 15HR 11SB 55RBI

2. 알렉 벌레슨(Alec Burleson, 1B) - .265 .308 .421 21HR 9SB 74RBI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DH) - .241 .299 .406 22HR 11SB 62RBI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69 .323 .391 16HR 2SB

5.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2B) - .274 .338 .409 13HR 5SB 69RBI 

6. 이반 에레라(Iván Herrera, C) - .298 .368 .427 5HR 5SB 27RBI

7. 라스 눗바(Lars Nootbaar, LF) - .247 .344 .411 11HR 7SB 42RBI

8.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192 .248 .364 5HR 1SB 19RBI

9. 마이클 시아니(Micael Siani, CF) - .234 .282 .292 2HR 20SB 20RBI

 

Giants 

1. 마이크 야스트렘스키(Mike Yastrzemski, RF) - .232 .305 .440 18HR 3SB 56RBI

2. 엘리엇 라모스(Heliot Ramos, LF) - .273 .326 .476 22HR 6SB 72RBI

3.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LaMonte Wade Jr., 1B) - .262 .383 .386 8HR 2SB 33RBI

4. 맷 채프먼(Matt Chapman, 3B) - .246 .328 .459 27HR 15SB 78RBI

5. 마이클 콘포토(Michael Conforto, DH) - .234 .306 .450 20HR 66RBI

6. 패트릭 베일리(Patrick Bailey, C) - .235 .298 .342 8HR 3SB 44RBI

7. 타일러 피츠제럴드(Tyler Fitzgerald, SS) - .286 .337 .510 15HR 17SB 34RBI

8. 그랜트 맥크레이(Grant McCray, CF) - .197 .236 .385 5HR 5SB 10RBI

9. 브랫 와이슬리(Brett Wisely, 2B) - .228 .266 .337 2HR 2SB 8RBI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윈이 2-3-4 슬래시라인을 유지하고, 알렉 벌레슨이 3할대 출루율을 유지하고, 폴 골드슈미트가 타율과 출루율을 각각 2할 5푼·3할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놀란 아레나도가 장타율을 4할대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에레라와 조던 워커가 각각 3할·2할대 타율에 진입하고, 마이클 시아니가 출루율과 장타율을 3할대로 맞추는 시리즈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_+

 

시리즈 결과 예상

위닝 시리즈


아래 칼럼은 이전 스레드 작성 이후 제가 직접 번역한 것들입니다!

 

 

사관생도 로스 프리드릭은 야구장에서 어린 시절의 꿈을 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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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프리드릭(Ross Friedrick)은 당신이 무시할 수 없는 존재다. 190.5cm(6피트 3인치)인 그는 그라운드 위에서, 그리고 타석에서 존재감을 발휘한다. 하지만 그에게는 무시할 수 없는 또 한 가지가 존재한다. 바로 타고난 리더십이다.

 

 

 

정규시즌 마지막 일주일 동안 5할 타율 대폭발! MLB 전체 16위 유망주 JJ 웨더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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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준비 완료' 토마스 수제이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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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널스의 유망주 토마스 수제이시는 오토존 파크에서 열린 오마하 스톰 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트리플 A 구단)와의 주말 시리즈가 끝난 후,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 A 구단)의 운동 트레이너 댄 마틴(Dan Martin)과의 전화를 끊고 나서 "약간 의심스러운" 기분이 들었다.

 

마틴은 22세의 내야수 수제이시에게 여권이 있는지 물어봤다. 몇 분 뒤, 수제이시는 벤 존슨(Ben Johnson) 멤피스 감독으로부터 자신이 커리어 사상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올라가게 됐다는 전화를 받고 나서 마틴이 어째서 그런 질문을 했는지 알게 됐다.

 

 

 


[부록] 'Scene #01. 새로운 시즌, 교체되는 주인공 .'

 

202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에필로그' 아닌 '프롤로그'

본 포스팅은 2023년 정규시즌의 마지막 시리즈를 앞둔 금요일 밤에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이 문장을 적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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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이맘때 즈음, 정규시즌 마지막 스레드를 작성하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23년을 '프롤로그'로 비유했습니다. 명문 구단의 21세기 첫 루징 시리즈는 '골든 에라'의 끝을 알리는 처참한 결말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는 '무궁무진한 복선을 가진 프롤로그'라고 이야기했지요.

 

그 모든 끔찍한 패배 속에서도 선수단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그래서 관중들도 끊임없이 경기장을 찾았으며 'Red Birds Nest in Korea'의 평균 게시글 조회수도 예년에 비해 크게 하락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적었습니다. 만신창이가 되면서도 꿋꿋이 마운드에 오른 끝에 200승을 거머쥐고 포효하던 애덤 웨인라이트의 모습을 보라고,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임에도 타선을 이끈 놀란 고먼과 조던 워커, 타격에 눈을 뜬 앤드류 키즈너의 내년이 기대되지 않느냐고...

 

하나의 챕터가 끝났다는 것은 곧 새로운 대단원이 시작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그라운드 위의 감독' 몰리나의 주도하에 '영원한 에이스' 웨인라이트가 타자를 잡아내고, 이어지는 공격에서 푸홀스의 방망이가 불을 뿜던 카디널스의 시대는 3경기 후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됩니다. 대신 고먼과 워커, 메이신 윈 등이 그들의 깨질지언정 찌그러지지는 않았던 위닝 멘탈리티를 이어받아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겠지요. 그런 미래를 상상하고 있으면 올 한 해가 마치 극적인 서사 전개를 위한 프롤로그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씁쓸한 뒷맛만이 맴도는 에필로그가 아니라요. - 2023.09.29

 

2023년 정규시즌의 마지막 시리즈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라는 드라마의 새로운 시즌을 여는 '프롤로그'였다면, 2024년 정규시즌의 마지막 시리즈를 앞둔 9월 28일 새벽 3시 현재는 드라마 각본으로 치면 첫 번째 씬(Scene) 혹은 에피소드 즈음이 되겠네요. 프롤로그에서 제시됐던 몇 가지 복선은 현재까지 과연 어떠한 형태로 회수되었을까요?

 

몇 가지 복선은 안타깝게도 맥거핀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부진 속에서도 2년 연속 200이닝을 소화함으로써 꿋꿋이 선발진의 대들보 역할을 했던 마이콜라스는 올해 31경기서 166.2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습니다(평균자책점은 5점대로 전년 대비 0.5 이상 상승했습니다). 고먼은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내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고, 워커는 지독한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고 있으며, 키즈너는 아예 비시즌 사이에 유니폼을 갈아입었습니다.

 

매 순간 카디널스를 열렬히 지지하던 현지 팬들마저 프롤로그가 끝났음에도 끝이 없는 응원 팀의 부진에 실망하기 시작했습니다. 야구 기록 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올해 카디널스의 홈 경기장인 부시 스타디움에는 경기당 35,532명의 관중이 찾아왔습니다. 이는 내셔널 리그(National League, 이하 NL) 전체 15개 팀 중 5위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2023년 부시 스타디움의 평균 관중 수는 4만 13명이었습니다(2022년 대비 981명 감소). 'Redbirds Nest in Korea'의 트래픽도 감소했습니다.

 

'프롤로그에서 지난 시즌 주연이었던 웨인라이트가 은퇴했네... 이번 시즌에는 얼마나 매력적인 서사를 보여줄까?'같은 생각과 함께 다음 에피소드를 재생했더니, 프롤로그보다 처참한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탓에 시청률마저 폭락하고 말았고요. 다만 이 칙칙해 보이는 내용의 영화 속에서도 주인공은 존재합니다. 어쩌면 다음 컷에서 이 영화의 장르를 한순간에 바꿔버릴지도 모르는 주인공이 말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미래를 이끌어갈 영건 타자들.

메이신 윈이 메이저리그에 완벽히 적응했습니다. 2020년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54순위에서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았던 윈은 지난 시즌 후반에 빅리그에 데뷔하여 시즌이 끝날 때까지 100타석이 넘는 기회를 받았으나, 1할 중후반대 타율과 .467의 OPS(On Base Plus Slugging, 출루율+장타율)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의 무수한 실패를 교본 삼아 다른 결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유격수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매 경기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는 혹독한 풀타임 시즌을 보냈음에도 2할 6푼 이상의 타율로 시즌을 마무리할 듯하며, 각각 평균 이상과 최상급이라는 평을 받았던 주루와 수비에서 기대에 완벽히 부응함은 물론 파워 포텐까지 터뜨렸습니다.

 

정규시즌 종료가 코앞까지 다가온 현 상황에서 (규정타석 조건을 무시했을 때) 카디널스 타자 중 두 번째로 높은 wRC+(Weighted Runs Created)를 기록 중인 선수는 '포수 유망주' 이반 에레라입니다. 2022년까지만 해도 타격 면에서 이렇다 할 두각을 드러내지 않았던 에레라는 지난해 들어 타석에서도 마이너리그를 폭격하기 시작하며 단숨에 팀 내 입지를 끌어올렸습니다. 에레라는 이번 시즌 빅리그 71경기 254타석에서 3할에 가까운 타율(.298)과 3할 중후반대 출루율(.368), 그리고 4할이 넘는 출루율을 기록 중입니다. 야디어 몰리나가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한 이유를 성적으로써 보여주고 있는 셈입니다. 에레라가 '공격형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와 함께 풀타임 시즌을 보낼 경우, 카디널스의 타선은 올해보다 몇 배는 무서워질지도 모릅니다.

 

2023년 300타석이 넘는 기회를 받았음에도 좀처럼 알을 깨고 나오지 못하던 알렉 벌레슨이 '20홈런 외야수'의 모습으로 탈바꿈해 관중들 앞에 나타났습니다. 아직 20대 중반이며 윈과 마찬가지로 첫 풀타임 시즌이었기에 후반기에 성적 하락을 겪었음을 생각하면, 타격면에서 아직 발전의 여지가 더 남아 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WBC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라스 눗바는 부상과 부진으로 시즌 중반까지 고생했음에도 결국 빠르게 성적을 끌어올리며 2025년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수년간 트리플A를 폭격하며 카디널스의 마이너리그 홈런 관련 기록을 갈아치우던 루켄 베이커, 콘트레라스와 에레라의 부상을 틈타 예상보다 빠르게 빅리그 투수들의 공을 받게 된 페드로 파헤스도 타석에서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포지션에서 '새로운 시즌의 주인공'이 등장한 것처럼 보입니다. 몰리나가 무대에서 내려온 홈 플레이트 뒷자리는 콘트레라스와 에레라와, 그리고 파헤스가 합동 주연으로서 출연할 전망입니다(내년에는 셋 중 한 명에게 부담이 가중되는 일이 없을 테니 부상자도 없을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이미 주연 자리를 차지한 윈은 '골든 글러버' 토미 에드먼가 로스 엔젤레스로 떠나게 만들었으며, 외야는 코너와 센터에서 각각 벌레슨과 마이클 시아니가 워커와 빅터 스콧 2세의 성장을 위한 시간을 벌어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던 몽고메리의 반대급부로 붉은 헬멧을 쓰게 됐으며 2년 연속 마이너리그 20홈런을 기록한 끝에 빅리그로 올라온 토마스 수제이시, 3할 타율과 .908의 OPS로 더블A를 폭격 중인 01년생 포수 지미 크룩스의 이름도 빼놓으면 섭합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진을 이끌어갈 미래의 에이스 안드레 팔란테.

지난 몇 년간 유망주 육성에 있어 완벽히 실패했던 투수진의 경우 야수진에 비해 눈에 띄는 뉴페이스가 적었습니다. 카디널스 구단 또한 이러한 문제를 알고 있었기에, 시즌 전 선발투수 FA만 3명(소니 그레이·카일 깁슨·랜스 린)을 대거 영입하며 거대한 방파제를 세웠습니다. 이들은 모두 영입 당시의 기대치에 걸맞는 역할'만'을 해줬으며, 셋 중 둘은 올겨울에 자신의 가치를 높게 쳐주는 다른 팀으로 떠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이들이 시간을 벌어준 지난 1년간, 카디널스는 적어도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는 확실하게 어린 피로써 채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바로 20대 중반의 빅리그 3년차 투수, 안드레 팔란테입니다.

 

메이저리그 평균을 살짝 상회하는 빠른 공을 던지는 팔란테는 2022년 빅리그에서 스윙맨으로 뛰며 루키 시즌을 보냈습니다. 당시 카디널스는 양적인 면에서 로테이션을 돌리는 데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팔란테를 5일에 한 번만 기용하는 대신 매일 불펜에 대기시키며 해결사로 활용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카디널스가 팔란테를 전업 불펜으로 활용하려 했으나, 이는 선수 본인과 구단에 모두 악재가 되었습니다. 팔란테는 보다 강한 공을 던지려 하는 과정에서 루키 시즌부터 단점으로 지적받던 커맨드 문제가 심해졌으며, 카디널스는 팔란테 대신 빅리그 선발투수로 육성하려 한 제이크 우드포드·드류 롬·매튜 리베라토어·다코다 허드슨에게서 암담한 미래를 엿봐야 했습니다. 

 

이번 시즌 베테랑으로 선발 로테이션 다섯 자리 중 네 자리를 채웠음에도 해결하지 못한 5선발 딜레마는 팔란테가 시즌 중 선발로 재전향하고 나서야 끝이 났습니다. 팔란테는 이번 시즌 선발로 19경기에 나서는 동안 106.1이닝을 던지며 3.47의 평균자책점과 8승 7패, 1.7의 fWAR(Wins Above Replacement,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시즌 선발로서 팔란테보다 높은 fWAR을 기록한 카디널스 투수는 '1선발' 그레이와 31경기에 출장한 마이콜라스뿐입니다. 결국 팔란테에게 맞는 옷은 '필승 계투'가 아닌 '에이스'였던 셈입니다.

 

이 밖에도 시즌 후반 빅리그에 데뷔한 마이클 맥그리비가 적은 표본이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 이듬해 5선발로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어줬으며, 룰 5 드래프트로 이적한 라이언 페르난데스가 라이언 헬슬리의 뒤를 잇는 필승 계투로 자리 잡았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팅크 헨스가 더블A에서 빼어난 성적을 올리며 빅리그 데뷔 가시권에 진입한 가운데, 재작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22순위에서 지명했던 퀸 매튜스가 1년 만에 로우 싱글 A부터 더블A까지 모조리 정복하는 파격적인 활약을 펼쳐 주목받았습니다. 최고 99마일(159.3km/h)의 강속구를 던지는 헨스와 최고 구속 97.3마일(156.6km/h)의 좌완 파이어볼러 매튜스는 지난 몇 년간 40인 로스터에 없던 유형의 유망주로, 세인트루이스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홈 경기장 부시 스타디움에서의 모든 정규시즌 경기를 마무리짓고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선수들. (사진 출처 : 엑스(옛 트위터) @cardinals)

물론 이 선수들이 내일을 비추는 빨강새가 되기까지 카디널스가 얼마나 많은 패배를 겪었는지에 대해 묻는다면, 이에 대해 할 말은 없을 것입니다. 심지어 여태껏 흘린 피는 여전히 턱 없이 부족하기에, 다가오는 오프시즌은 카디널스 구단과 팬들 모두에게 있어 매우 추운 겨울이 될지도 모릅니다. '원래 리빌딩에는 필연적으로 실패가 따른다지만, 이건 너무 많이 실패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고요. 다만 위대한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데 있어, 이 모든 일은 우승을 향한 또 다른 여정일 뿐이겠지요.

 

눈치 보지 않고 '카디널스'의 새 시즌의 에피소드를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구단이 생각하는 이 '카디널스'라는 이름의 작품의 완성을 위해 거침없이 나아갔으면 합니다. 2010년대 초반의 영광을 재현하는 결말의 드라마 한 편은 만들어야죠. 양 가슴에 홍관조를 새긴 선수들이 월드 시리즈의 주인공이 되는 장면을 지켜볼 수 있기를...

Posted by 채신영
:

by Game Thread Bot

 

아무리 노잼이어도 불펜은 갈아야죠. 시리즈 하나를 건너뛰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Blue Jays Series Recap

9/13  Jays 4, Cardinals 3 (연장 11회)

9/14  Jays 7, Cardinals 2

9/15  Jays 3, Cardinals 2

 

이미 한 달 전부터 플옵 진출 가능성은 10% 전후로 추락한 상태였고, 어차피 우리 모두 큰 기대를 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스윕을 당하면서 완전히 관짝에 못이 박힌 꼴이 되었다. 산술적으로는 아직도 플옵 진출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희박한 가능성에 매달리는 것은 정신 건강에 좋지 않다.

  
STANDINGS   (PIT 1차전 종료 기준)

NL Central

Brewers    87-63
Cubs         77-73   -10
Cardinals  75-75   -12

 

NL Wild Card

Padres      86-65  +3.5

DBacks     83-67  +1

Mets         82-68

Braves      81-69  -1

Cubs         77-73  -5

Cardinals  75-75  -7

 

중부지구는 Brewers가 클린치까지 두 게임 남겨두고 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요즘은 Brewers가 저비용 고효율로 이 지구에서 그나마 스마트하게 운영하는 팀인 것 같다.

와일드카드는 Padres, DBacks, Mets, Braves의 4파전으로 압축된 상태이다. 중부지구 팀들이 쫓아가기에는 승차가 많이 벌어져 있다. 엄청난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한 이대로 시즌이 마무리될 듯하다.

 

1년 내내 이 말을 반복했지만, 이 팀은 딱 5할 팀이다. 5할 전력을 만들어 시즌을 돌리면 5할 성적이 나오는 것이 인지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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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Pirates (상대전적 6승 4패)

팀 성적  (1차전 종료 기준)

Cardinals  75승 75패 .500 (NL Central 3위, WC 6위)   Run Diff. -63

Pirates  71승 79패 .473 (NL Central 5위, WC 9위)   Run Diff. -57

 

해적떼와의 시즌 마지막 시리즈로 홈 4연전이다. 해적떼는 지구 꼴찌지만 득실마진은 오히려 이 팀보다 더 좋다는 것이 이 팀의 현실을 보여준다. 성적이 안좋은 팀은 젊은 선수들 크는 재미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저쪽에 Skenes와 Cruz가 있다면 이쪽에는 Winn과 Pallante가 있다. 그만 알아보자...
 
Probable Starters
Game 1: 경기종료 (Cardinals 4, Pirates 0)
Game 2: Lance Lynn vs Bailey Falter          9/18 19:45 EDT (9/19 8:45 KST)  
Game 3: Sonny Gray vs Luis Ortiz              9/19 19:45 EDT (9/20 8:45 KST)  
Game 4: Erick Fedde vs Mitch Keller          9/20 19:15 EDT (9/21 8:15 KST)  
 

1차전은 Pallante와 Skenes가 선발 맞대결을 벌였는데 Pallante가 7이닝 9K 무실점으로 6이닝 1실점의 Skenes보다 뛰어난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Pallante는 헛스윙을 이끌어낼 구종이 마땅치 않아, Skenes와 같은 압도적인 에이스가 될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하지만 60%대의 그라운드볼 비율이 Winn, Donovan 등의 괜찮은 미들 인필드 수비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효과적으로 실점을 억제하고 있다. 한 4선발 정도로 몇 년 잘 써먹을 것 같아 보인다. 문제는 이 팀의 다른 선발투수들도 죄다 4선발급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4선발 5명으로 로테이션을 돌리면 계속 5할 성적을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 더 내려가지나 않으면 다행일 듯...


어차피 가을야구는 텄지만 그래도 시리즈는 이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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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rates Lineup (1차전 기준)

1 Isiah Kiner-Falefa (SS) R  247/277/325, 66 wRC+

2 Bryan Reynolds (LF) B     280/346/454, 120 wRC+

3 Joey Bart (DH) R              262/341/480, 127 wRC+

4 Connor Joe (1B) R           225/313/367, 90 wRC+

5 Bryan De La Cruz (RF) R  205/221/265, 30 wRC+

6 Yasmani Grandal (C) B     219/295/373, 85 wRC+

7 Nick Yorke (2B) R             메이저 데뷔전 (AAA 성적 333/420/498)

8 Jared Triolo (3B) R           216/305/317, 76 wRC+

9 Billy Cook (CF) R             150/150/200, -11 wRC+

 

벤치
Oneil Cruz (SS/CF) L     268/326/459, 113 wRC+ (19 HR, 22 SB)
Nick Gonzales (2B) R     267/305/377, 87 wRC+
Rowdy Tellez (1B) L        246/302/397, 92 wRC+
Andrew McCutchen (RF) R   237/337/426, 112 wRC+

Michael A. Taylor (CF) R      190/248/284, 47 wRC+

 

불펜

Aroldis Chapman (L)

David Bednar (R)

Jalen Beeks (L)

Ryan Borucki (L)

Colin Holderman (R)

Dennis Santana (R)

Carmen Mlodzinski (R)

Joey Wentz (L)

 

최근 중견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Oneil Cruz는 발목 통증으로 인해 1차전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는데, Taylor, McCutchen 두 외야수를 벤치에 두면서 굳이 내야수인 Billy Cook을 중견수로 출장시킨 것이 흥미롭다(그렇다고 빠따가 좋은 선수도 아닌데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

 

2020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된 2루수가 두 명이나 로스터에 있는 것도 흥미로운데(Nick Gonzales 전체 7번, Nick Yorke 전체 17번 지명), Gonzales가 타석에서 발전이 더디다 보니 Yorke를 긁어보려고 하는 것 같다. 중심타선에 배치된 Joey Bart 또한 Giants에서 실패한 유망주인데 해적떼 합류 후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Series Recap

(원본 이미지 : 엑스(옛 트위터) @Cardinals)

'지구 1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주중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둠으로써 와일드카드의 가능성을 (팬그래프 닷컴 기준) 1.3%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만나기 직전까지의 10경기 동안 7승 3패로 사실상의 지구 우승을 확정 지었던 브루어스는 올해 상대 전적에 있어 7승 3패로 카디널스에게 우위를 점하고 있었습니다. 선발 매치업도 브루어스가 유리했습니다. 1차전에서는 '에이스' 프레디 페랄타가 5선발 안드레 팔란테와 맞붙었으며, 2차전의 카디널스 선발은 5개월 만에 돌아온 스티븐 마츠였습니다. 3차전 역시 '카디널스 킬러' 콜린 레아가 선발로 나왔으므로, 제아무리 맞대결 상대가 소니 그레이라 할지라도 브루어스 입장에서는 해볼 만하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어쩌면 이번 주중 3연전은 매리너스에게 1번 시드로 가는 징검다리처럼 보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적어도 지난 사흘 동안에는 카디널스가 매리너스보다 강했습니다! 부상을 극복하고 빅리그 무대로 돌아온 마츠는 4.2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구위를 뽐냈으며, 그레이는 7이닝 7탈삼진 1실점의 완벽투로 브루어스 타자들을 침묵시켰습니다. 계투진은 라이언 오브라이언을 제외한 여섯 명이 12.2이닝 19탈삼진 2실점을 합작하면서 뒷문을 거의 완벽하게 걸어 잠갔습니다. 타선에서는 매 경기마다 한두 명씩 '제대로 감 잡은' 타자가 나와주며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올렸습니다.

 

 

 

Series Preview : Mariners vs Cardinals 

2024시즌 성적

Mariners : 71-70 (American League 서부 지구 2위, 1위와 4.5경기 차)

Cardinals : 71-69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3위, 1위와 10경기 차)

 

기분 좋게 부시 스타디움으로 돌아와, 카디널스와 마찬가지로 포스트시즌 티켓을 눈앞에서 놓칠 위기에 처한 시애틀 매리너스와 맞붙습니다! 매리너스는 지난 스토브리그 기간에 구단주의 대폭 예산 삭감이 있었음에도 알짜 자원을 FA로 영입하고(미치 가버·라인 스태닉) 활발한 트레이드로써 야수 자원을 보강하며(미치 해니거·루크 레일리·루이스 우리아스·호르헤 폴랑코) 전력 강화를 꾀했습니다. 지난 데드라인에는 호타준족 올스타 외야수 랜디 아로자레나, '류현진 동료' 저스틴 터너, 그리고 불펜 투수 지미 가르시아JT 샤그아를 영입하면서 포스트시즌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타선 보강이 대실패로 돌아가면서 가을야구의 꿈이 꺾이고 있습니다. 겨우내 유일하게 영입한 타자 FA 가버는 1할 타자로 전락했으며, 해니거와 우리아스 역시 각각 2할 극초반대와 1할대 타율로 타선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플랑코는 타율이 5푼 가까이, OPS(On base Plus Slugging, 출루율+장타율)가 .149 하락하면서 커리어로우 시즌을 보내는 중입니다. 심지어 데드라인에 영입한 터너마저 시애틀 이적 후 부진에 빠져 있습니다. 결국 개막 이래 꾸준히 타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매리너스는 7월부터 두 달 연속으로 루징 먼스를 보내며 지구 1위 자리를 내줬으며, 9월 현재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4연전에서 겨우 반타작을 수확하는 등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는 중입니다.

 

물론 매리너스 역시 2연승 후 세인트루이스로 찾아오는 것이나, 지구 1위 브루어스에게 두 경기를 내리 이긴 카디널스의 기세에는 결코 못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분위기에서부터 홈 어드밴티지와 더불어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는 3연전입니다!

 

 

 

Probable Starters

주말 3연전에 선발 등판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투수들..

Game 1 - 브라이스 밀러(Bryce Miller, 27G 155.1IP 10W 8L ERA 3.30) vs 에릭 페디(Erick Fedde, 19G 154.2IP 8W 8L ERA 3.43) 

Game 2 - 로건 길버트(Logan Gilbert, 28G 177.2IP 7W 10L ERA 3.19) vs 카일 깁슨(Kyle Gibson, 26G 147.2IP 8W 6L ERA 4.39) 

Game 3 - 루이스 카스티요(Luis Castillo, 29G 172.1IP 11W 12L ERA 3.60) vs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28G 153.2IP 8W 10L ERA 5.27) 

 

1차전에서는 매리너스의 2년차 에이스 브라이스 밀러와 카디널스의 이적 1년차 에이스 에릭 페디가 맞붙습니다! 평균 95마일(152.8km/h)의 빠른 공이 강점인 밀러는 운동선수로서 신체적 전성기를 맞이할 20대 중반의 피지컬을 십분 활용한 투구를 펼치고 있습니다. 다만 직전 경기에서 4.2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했다는 점, 카디널스와는 이번이 첫 만남이라는 점이 밀러에게 있어 의문부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패스트볼의 강력함보다는 리그 최고의 변화구로써 성공적인 빅리그 복귀에 성공한 페디는 올해 매리너스와 두 차례 맞붙어 11이닝 4실점의 준수한 투구 내용을 보였습니다. 리그 최악의 스쿼드인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에 올린 성적이기 때문에, 카디널스 소속으로서는 매리너스를 처음 상대하는 페디가 이번 등판에서는 보다 나은 피칭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2차전에서는 198cm의 장신 우완 에이스 로건 길버트카일 깁슨이 마운드에 오릅니다! 밀러와 마찬가지로 운동선수로서 전성기의 나이를 보내고 있는 길버트는 올해 역시 최고 100마일(160.9km/h), 평균 96.3마일(154.9km/h)의 강속구를 앞세워 좋은 성적을 올림은 물론, 전반기에만 132.1이닝을 던지며 2.6의 fWAR, 3.1의 bWAR로써 커리어 하이 시즌을 예약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오버 페이스했던 탓인지 후반기 들어 무너지는 경기가 많아졌고, 직전 7경기에서는 4점대 후반의 평범한 평균자책점과 함께 1승 4패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깁슨은 30대 중반의 나이로서 전성기 시절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으나, 직전 등판에서 리그 최강의 팀 중 하나인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의 환상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깁슨이 길버트에게 연륜이 무엇인지 한 수 가르쳐주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주일을 마무리하는 경기서 만나는 루이스 카스티요 역시 후반기 들어 썩 좋지 못한 모습입니다. 직전 일곱 경기 선발 등판서 4점대 평균자책점에 그쳤으며, 카디널스와의 마지막 만남이 어느덧 1년하고도 5개월 전이기 때문에 초조함을 느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한편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후반기에도 꾸준히 부진하며 이렇다 할 반등 포인트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으나, 9월 8일의 네이버 운세 결과가 유유자적으로 '걸림돌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좋은 결과를 내기 때문에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말끔히 해소되는' 날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다가오는 월요일 아침에 카디널스 팬들이 '에이스의 부활'을 목도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Probable Lineup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fangraphs.com off 상위 3걸.

Mariners

1. 빅터 로블레스(Victor Robles, RF) - .284 .357 .408 4HR 23SB 21RBI

2. 훌리오 로드리게스(Julio Rodríguez, CF) - .262 .320 .378 14HR 21SB 49RBI

3. 칼 랄리(Cal Raleigh, C) - .211 304 .428 29HR 6SB 89RBI 

4. 랜디 아로자레나(Randy Arozarena, LF) - .218 .332 .389 18HR 20SB 50RBI

5. 루크 레일리(Luke Raley, 1B) - .238 .311 .447 18HR 9SB 47RBI

6. 저스틴 터너(Justin Turner, DH) - .251 .346 .36 9HR 45RBI

7. J.P. 크로포드(J.P. Crawford, SS) - .197 .305 .328 9HR 5SB 32RBI

8. 딜런 무어(Dylan Moore, 2B) - .205 .317 .384 10HR 29SB 44RBI

9. 조시 로하스(Josh Rojas, 3B) - .232 .310 .348 7HR 10SB 26RBI

Cardinals

1. 메이신 윈(Masyn Winn, SS) - .275 .322 .412 12HR 10SB 49RBI

2. 알렉 벌레슨(Alec Burleson, DH) - .275 .317 .444 21HR98SB 73RBI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245 .301 .414 21HR 9SB 58RBI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67 .317 .395 15HR 2SB 64RBI

5.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2B) - .266 .331 .396 11HR 4SB 61RBI

6. 라스 눗바(Lars Nootbaar, LF) - .245 .336 .398 9HR 7SB 35RBI 

7.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181 .240 .309 2HR 1SB 8RBI

8. 페드로 파헤스(Pedro Pagés, C) - .244 .286 .378 5HR 1SB 20RBI

9. 마이클 시아니(Michael Siani, CF) - .254 .295 .319 2HR 16SB 20RBI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양팀 모두 2연승을 거두며 페이스를 끌어올린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팀 OPS 지표에서 매리너스보다 무려 다섯 계단이나 위에 있는 카디널스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결과 예상

위닝 시리즈

Posted by 채신영
:

by Game Thread Bot

 

Twins Series Recap
8/6  Cardinals 6, Twins 1
8/7  Twins 6, Cardinals 0
8/8  Cardinals 3, Twins 2

 

Twins에게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면서 5할 복귀. 1차전 Pallante의 7이닝 호투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앞 쓰레드에서 WhiteCC님의 언급도 있었지만 Pallante의 선발 안착은 올해 건진 몇 안되는 수확인 듯.

음 그런데... 상대 투수의 공에 맞은 콘티가 결국 손가락 골절로 IL에 갔다. 시즌 복귀가 힘들어 보인다. ㅠㅠ 안그래도 평화를 지향하는 타선이 더욱 식물이 될 것 같다.

 

STANDINGS   (SD 1차전 종료 기준)
NL Central
Brewers    75-55

Cubs         66-66   -10

Cardinals  65-66   -10.5
Reds         63-68   -12.5

Pirates      62-69   -13.5
 
NL Wild Card

DBacks     75-56

Padres      75-58

Braves      71-60

Mets          68-63   -3

Giants       66-66   -5.5

Cubs         66-66   -5.5

Cardinals   65-66  -6

어느새 와일드카드 3위팀과 6게임까지 벌어졌다. 늘 반복하듯이 이 팀은 5할 팀이고, 계속해서 카즈가 카즈하는 중이다. 다만 남들이 잘하다 보니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이제 이 팀의 가을야구 진출 확률은 Baseball Prospectus 기준으로 3%까지 떨어진 상태이다. 데드라인에 BUY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폭망이라니 아쉬울 따름이다. 이제와서 탱킹해 봐야 얻을 것도 별로 없으니 어떻게든 승수를 쌓아서 올라가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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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Padres (전반기 상대전적 2승 1패)
팀 성적  (1차전 종료 기준)
Cardinals  65승 66패 .496 (NL Central 3위, WC 6위)   Run Diff. -59
Padres  75승 58패 .547 (NL West 3위, WC 2위)   Run Diff. +67

 

DBacks와 함께 와일드카드 선두 경쟁 중인 Padres와의 홈 4연전이다. Padres는 지구 1위 LA Dodgers와도 4게임차로, 지구 우승도 노려볼 수 있을 정도의 상태이다. 이 시리즈를 내주게 되면 거의 관짝에 못이 박히는 꼴이 될 것이니 최소한 스플릿이라도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미 1차전을 졌다.

 

Probable Starters

Game 1: 경기종료 (Padres 7, Cards 4)

Game 2: Miles Mikolas vs Dylan Cease          8/27 19:45 EDT (8/28 8:45 KST) 

Game 3: Andre Pallante vs Joe Musgrove      8/28 19:45 EDT (8/29 8:45 KST) 

Game 4: Sonny Gray vs Michael King             8/29 14:15 EDT (8/30 3:15 KST) 

 

1차전이 그나마 해볼 만한 선발 매치업처럼 보였는데 Gibson이 먼지나게 뚜드려 맞으면서 졌다. 타선은 콘티가 없으니 선발이 무너지면 그냥 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1차전 중심 타선은 Arenado - Nootbaar - Herrera(!)로 구성되었는데 얘네들 OPS가 전부 7할 언저리이고 wRC+는 각각 105, 101, 105에 불과하다. ㅜㅜ

 

2차전부터 상대 선발이 Cease - Musgrove - King인데 이러다 스윕 당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그나마 요즘 페이스가 좋은 Pallante가 나가서 Musgrove와 붙는 3차전이 개중에 이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

 

실력으로는 이기기 힘들어 보이지만 뽀록이라도 빌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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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dres Lineup (1차전 기준)
1 Luis Arraez (DH) L             305/332/380, 104 wRC+
2 Jurickson Profar (LF) B     291/386/478, 147 wRC+
3 Jake Cronenworth (1B) L   244/318/402, 106 wRC+
4 Manny Machado (3B) R     270/322/447, 115 wRC+
5 Xander Bogaerts (2B) R    272/316/370, 97 wRC+
6 Jackson Merrill (CF) L       288/319/488, 125 wRC+
7 David Peralta (RF) L         275/338/427, 119 wRC+
8 Kyle Higashioka (C) R      232/276/516, 119 wRC+
9 Mason McCoy (SS) R       385/500/385, 167 wRC+ (16 PA)
 
벤치

Luis Campusano (C)

Donovan Solano (INF)

Tyler Wade (INF)

Bryce Johnson (OF)

  
불펜

Robert Suarez (R)

Tanner Scott (L)

Jason Adam (R)

Jeremiah Estrada (R)

Adrian Morejon (L)

Yuki Matsui (L)

Bryan Hoeing (R)

Sean Reynolds (R)


Tatis와 김하성이 빠졌지만 여전히 위협적인 타선이다. Machado와 Bogaerts가 기대치를 훨씬 밑도는 스탯을 찍으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지만, 우리는 더욱 못치는 골디나도가 있으니 남 걱정할 처지가 못된다. Tanner Scott과 Jason Adam의 합류로 불펜 뎁스도 강해져서, 선발이 털리면 뒤에 가서 경기를 뒤집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Series Recap

(원본 이미지 : stlpinchhits)

종이 한 장 차이로 강팀과 약팀의 차이가 갈려버린 루징 시리즈! 한편으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약팀에서 강팀으로 나아가는 건널목이 겨우 종이 한 장 정도의 거리감밖에 없다는 것이므로 희망을 갖게 해줬습니다! 

 

타선의 퀄리티 차이가 현저하게 드러났던 레즈와의 3연전과 다르게 MLB 최강의 팀을 상대로 일곱 방의 홈런 포를 쏘아 올리며 부시 스타디움의 외야를 두드렸습니다! 1차전에서는 폴 골드슈미트가 (2020년 단축 시즌 제외) 9년 연속 20홈런의 고지까지 단 한 발자국을 남겨놓는 시즌 19호 투런포를 쳐냈으며, 윌슨 콘트레라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포수 마스크를 쓴 페드로 파헤스가 시즌 3호 아치를 그려냈습니다. 지난 2년간 트리플A에서 5개에 홈런에 그쳤음을 생각하면, 빅리그가 체질인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_+ 2차전에서는 알렉 벌레슨놀란 아레나도가 각각 시즌 21호·13호 홈런을, 3차전에서는 라스 눗바가 시즌 8호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특히 메이신 윈은 1차전과 2차전에서 모두 홈런을 기록하면서 토미 에드먼을 트레이드로 보낸 카디널스 팬들의 울적함을 한 번에 씻겨주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카디널스 선발진'의 희망 안드레 팔란테가 자신의 이번 시즌 13번째 선발 등판에서 LA 다저스의 핵 타선을 상대로 7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2호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올렸습니다! 동시에 시즌 5승째를 수확했는데, 내년에 올해와 같은 페이스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고 가정할 경우 10승 투수가 되어 카디널스 선발진의 현재이자 미래로서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매튜 리베라토어, 라이언 페르난데즈, 조조 로메로, 존 킹, 라이언 헬슬리로 구성된 필승 계투진이 3연전 내내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뒷문의 견고함을 선보였습니다! 1차전에서 마일스 마이콜라스앤드류 키트릿지만 부진하지 않았더라도 다저스 상대 위닝 시리즈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올리는 건데, 아쉽게 됐네요!

 

정규시즌은 아직 40경기가량이나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카디널스의 2024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Series Preview : Brewers vs Cardinals 

2024시즌 성적

Brewers : 72-52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1위)

Cardinals : 61-63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3위, 1위와 11경기 차)

 

같은 지구의 1위 팀, 밀워키 브루어스와 맞붙습니다! 2018년부터 재작년까지 무려 5년 동안이나 내셔널 리그 중부 지구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향한 선의의 경쟁을 벌였던 브루어스는, 올해 정규시즌 개막 전 빅리그에 데뷔하지도 않은 유망주 잭슨 추리오와 8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등 스몰 마켓 팀으로서 파격적인 형태의 전력 보강에 나서며 또 한 번의 가을야구 진출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개막 이후에는 이렇다 할 부침 없이 유유히 지구 1위를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주요 전력이 모조리 엔트리에서 이탈하면서 서서히 전력이 약해졌고, 특히 카디널스와의 시리즈 시작 직전에 타선을 이끌던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허리 수술을 받으며 시즌아웃 되는 대형 악재와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2024년 현재 카디널스보다는 훨씬 강팀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가을야구를 노리고 있는 카디널스로서는 결국 정규시즌에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이며 미리 잡고 지나가야만 하는 상대입니다! 

 

 

 

Probable Starters

주중 3연전에 나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투수들.

Game 1 - 프랭키 몬타스(Frankie Montas, 21G 113IP 7W 4L ERA 3.50) vs 에릭 페디(Erick Fedde, 19G 62.1IP 4W 5L ERA 4.04) 

Game 1 - 토비아스 마이어스(Tobias Myers, 19G 99.1IP 6W 5L ERA 2.81) vs 카일 깁슨(Kyle Gibson, 23G 131IP 7W 5L ERA 4.26) 

Game 1 - 프레디 페랄타(Freddy Peralta, 25G 137.1IP 8W 7L ERA 4.00) vs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25G 138IP 8W 10L ERA 5.41) 

 

1차전에서는 브루어스카디널스가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시즌 중 영입한 프랭키 몬타스에릭 페디가 맞붙습니다! 이번 트레이드로써 최근 3년 동안에만 무려 네 구단의 유니폼을 입게 된 몬타스는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페이스가 한 층 꺾인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며, 브루어스 이적 이후에도 3경기서 14이닝 16피안타(2피홈런) 7볼넷 9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KBO리그에서의 경력까지 합치면 몬타스와 마찬가지로 3년간 세 번의 이적을 경험하고 있는 페디는 이적 직후 세 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으며, 마지막 등판에서는 카디널스 이적 후 처음으로 6이닝을 소화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밀워키를 상대로는 지난 5월 31일에 5이닝 4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두 투수가 대등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2차전에서는 빅리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24세 영건 토비아스 마이어스와 자신의 다섯 번째 팀에서의 계약 1년차 시즌을 소화 중인 36세 카일 깁슨이 띠동갑 매치를 벌입니다! 평균 92.9마일(149.5km/h)이라는 평범한 구속의 포심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구사하며 평균 89.4마일(143.8km/h)의 고속 커터(23.8%), 평균 85.5마일(137.6km/h) 슬라이더(19.2%), 그리고 체인지업(11.6%)을 변화구로 구사하는 마이어스는 풀타임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브루어스의 1선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디널스를 상대로는 올해 한 차례 만나 4이닝 3피안타 4볼넷의 불안한 투구 내용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깁슨은 시즌이 후반으로 흘러갈수록 영입 당시의 기대치(이닝에 비례하는 실점) 수준의 피칭을 하는 날이 많아지고 있지만, 밀워키를 상대로는 이번 시즌 두 차례 만나 11이닝 3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펼쳤습니다. 마찬가지로 두 투수가 대등하게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3차전에서는 이번 시즌 들어 기복이 심해진 모습을 보여주는 중인 프레디 페랄타와 2년째 과거의 영광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는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에이스의 귀환을 알리기 위한 맞대결을 펼칩니다! 페랄타는 8월 들어 3경기서 17이닝 17피안타(4피홈런) 6볼넷 9실점으로 '에이스'라는 칭호로부터 많이 멀어진 모습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문제는 마이콜라스가 8월 3G 13.2이닝 23피안타 2볼넷 14실점으로 '5선발'이라는 칭호와 동떨어진 피칭 퀄리티에 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페랄타는 올해 카디널스와 두 차례 만나 마지막 만남에서 6이닝 8피안타 1볼넷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며, 마이콜라스 역시 밀워키를 상대로 두 경기에 등판해 두 번째 만남 때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마이콜라스가 힘을 내준다면 팬들이 걱정하는 상황까지는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Probable Lineup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fWAR 상위 3걸.

Brewers

1. 브라이스 투랑(Brice Turang, 2B) - .258 .322 .365 7HR 37SB 50RBI

2. 잭슨 추리오(Jackson Chourio, RF) - .267 .313 .433 15HR 17SB 53RBI 

3. 개럿 미첼(Garrett Mitchell, CF) - .243 .341 .364 2HR 4SB 8RBI

4. 윌리엄 콘트레라스(William Contreras, C) - .285 .358 .469 17HR 5SB 72RBI 

5. 윌리 아다메스(Willy Adames, SS) - .252 .334 .450 22HR 13SB 85RBI

6. 리스 호스킨스(Rhys Hoskins, 1B) - .220 .303 .426 20HR 3SB 60RBI

7. 타일러 블랙(Tyler Black, DH) - .196 .315 .239 3SB 2RBI

8. 살 프렐릭(Sal Frelick, RF) - .261 .334 .336 2HR 16SB 24RBI

9. 조이 오티즈(Joey Ortiz, 3B) - .248 .344 .399 8HR 7SB 41RBI

 

Cardinals

1. 메이신 윈(Masyn Winn, SS) - .274 .324 .418 11HR 10SB 43RBI

2. 알렉 벌레슨(Alec Burleson, LF) - .277 .310 .462 21HR 8SB 70RBI

3.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C) - .257 .371 .469 15HR 3SB 35RBI 

4.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LF) - .270 .335 .393 9HR 3SB 54RBI

5.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68 .322 .395 13HR 2SB 55RBI

6. 라스 눗바(Lars Nootbaar, RF) - .232 .325 .384 8HR 5SB 24RBI 

7.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228 .288 .388 19HR 7SB 49RBI

8. 놀란 고먼(Nolan Gorman, 2B) - .203 .271 .400 19HR 6SB 50RBI 

9. 빅터 스콧 2세(Victor Scott II, CF) - .120 .159 .200 1HR 2SB 6RBI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최근 경기에서 변명의 여지 없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카디널스의 타선입니다. 특히 브랜든 도노반이 여러 차례 4번 타자로 나섬은 물론 폴 골드슈미트가 '더 내려가기에는 그 아래 타순의 타자들이 더 못해서' 7번 타자로 나선다는 점이 더욱 카디널스 팬들을 속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다만 밀워키의 타선 역시 전반적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 상황이기에 충분히 방망이 대 방망이의 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경기 결과 예상

위닝 시리즈


아래 칼럼은 이전 스레드 작성 이후 제가 직접 작성하거나 번역한 것들입니다!

 

 

'레그 킥 타법' 시도한 '단일 시즌 94도루' 유망주, 빅리그 콜업 후 두 번째 경기서 데뷔 첫 홈런 '쾅'!

 

'레그 킥 타법' 시도한 '단일 시즌 94도루' 유망주, 빅리그 콜업 후 두 번째 경기서 데뷔 첫 홈런 '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단일 시즌 94도루를 기록했던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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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을 앞두고 특별 고문으로 영입되어 카디널스의 마이너리그 팜을 순회하며 타격을 지도 중인 라이언 루드윅은 스캇에게 레그킥 타법을 제안했다. 비시즌 내내 연습하여 지금의 노 스트라이드 타법을 연마한 스캇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으나, 끝나지 않는 부진 속에서 결국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스윙할 때까지 지면에 붙이고 있던 발꿈치를 타격 준비 자세 때부터 들어 올리고, 스윙 직전에 투수와 마찬가지로 다리를 들어올리게 됐다. 그렇게 타구에 힘을 싣게 된 스캇은 트리플A를 정복하면서 다시 한번 부시 스타디움으로 향할 수 있었다.

 

 

 

'레그 킥 타법' 시도한 '단일 시즌 94도루' 유망주, 빅리그 콜업 후 두 번째 경기서 데뷔 첫 홈런 '쾅'!

 

마이너리그 홈런왕은 빅리그에 다시 콜업될 수 있을지가 궁금하다

원문은 지난 8월 13일 <STLSportsPage.com>에 올라온 Rob Rains의 기사입니다! 루켄 베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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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에 순응하는 일 말고도) 할 수 있는 일은, 하고 있는 것을 꾸준히 하는 것뿐이에요. 이건 '딱 한 번 해내는 것'과는 다른 거예요. 올해는 그렇게 성공적이지 않았지만, 제가 계속해서 야구를 잘 해낸다면..." ​ 베이커는 그 말을 끝마칠 필요가 없었다.

 

Posted by 채신영
:

by Game Thread Bot
 
Rays Series Recap

8/6  Cardinals 4, Rays 3

8/7  Cardinals 5, Rays 2

8/8  Rays 6, Cardinals 4
 

컵스에게 1승 3패를 당하고 나서 이대로 가을야구가 멀어져가나 싶었는데 이 시리즈에서 또 2승 1패로 위닝시리즈, 그리고 KC 1차전까지 승리.   한줄요약: 희망고문은 계속된다.

  
STANDINGS   (KC 1차전 종료 기준)

NL Central

Brewers    66-49

Cardinals  60-57   -7

Cubs         58-60   -9.5

Pirates      56-59   -10
Reds         56-60   -10.5

 

NL Wild Card 
Padres      65-52

DBacks     64-52

Mets          61-55

Braves      60-55   -0.5

Cardinals   60-57  -1.5

Giants       60-58   -2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희망고문은 계속된다. 앞의 두 팀은 따라잡기 어렵다고 보면, Mets와 Braves를 제껴야 되는데, 두 팀 다 전력에 결함이 있는 상태이므로 시즌 끝까지 계속 경쟁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로서는 사실 제일 절실한 것이 골디나도의 부활이지만 여지껏 삽만 푸다가 이제와서 갑자기 맹타를 휘두른다는 게 현실성이 있는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다. 오늘 KC 1차전도 결국 콘티와 벌레가 잘 쳐서 이기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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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at Royals (전반기 상대전적 2패)

팀 성적  (1차전 종료 기준)

Cardinals  60승 57패 .513 (NL Central 2위)   Run Diff. -43

Royals  64승 53패 .547 (AL Central 3위)   Run Diff. +91
지역 라이벌 KC와의 원정 2연전이다. 쟤들이 우리보다 승률이 높은 모습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득실차를 보시다시피, KC의 올해 성적은 전혀 뽀록이 아니다. AL 중부지구 1위인 Guardians가 연패 중이라, 1위와의 승차도 3.5게임에 불과하며, AL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3위로 와일드카드 획득권 내에 들어가 있다. 적어도 우리보다는 가을야구 확률이 훨씬 높아 보인다. (현재 기준 Baseball Prospectus에 따르면 KC의 가을야구 확률은 47.2%, Cards의 가을야구 확률은 18.9%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경기종료 (Cards 8, Royals 5) 
Game 2: Andre Pallante at Michael Wacha     8/10 19:10 EDT (8/11 8:10 KST)
 

1차전은 위에 적었듯 콘티, 벌레의 활약으로 이겼다. 골디나도는 거의 가망이 없어 보이니 얘네 둘이 타선의 중심이다. 이 둘의 타격감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느냐에 가을야구 가능성이 달려 있다고 봐도 될 수준이다.

 

2차전 상대 선발은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 온 Wacha이다. 이 블로그에서 와카사마라고 부르며 빨아주던 게 엊그제 같은데... 참 시간이 빠르다. ERA(3.55)와 xERA(4.17) 사이에 다소 괴리가 있는데, 이게 3시즌 연속 이어지고 있어서 어쩌면 뽀록이 아니라 실력일 수도 있다. BABIP를 3시즌 연속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데, 뭔가 안타를 피하는 흑마술을 익힌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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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s Lineup (1차전 기준)

1 Michael Massey (2B) L     265/290/480, 106 wRC+

2 Bobby Witt (RF) R            346/392/600, 170 wRC+

3 Vinnie Pasquantino (1B) L   267/321/457, 111 wRC+

4 Salvador Perez (C) R       280/340/469, 119 wRC+

5 Hunter Renfroe (RF) R     233/307/397, 95 wRC+

6 MJ Melendez (LF) L        199/264/399, 79 wRC+

7 Paul DeJong (DH) R        222/286/389, 82 wRC+

8 Maikel Garcia (3B) R       238/287/347, 74 wRC+

9 Kyle Isbel (CF) L             221/278/364, 76 wRC+

 

벤치
Freddy Fermin (C)
Adam Frazier (2B)
Dairon Blanco (OF)

Garrett Hampson (OF)

 

불펜  
James McArthur (R)

Lucas Erceg (R)

Hunter Harvey (R)

Kris Bubic (L)

Sam Long (L)

Will Smith (L)

Chris Stratton (R)

Angel Zerpa (L)

 

Royals는 Bobby Witt와 Salvador Perez, 그리고 (선발)투수진의 팀이다. Melendez나 Garcia의 성장이 정체되고, Pasquantino도 기대만큼은 못 하고 있지만, Witt가 MVP 모드로 각성한 데다 선발 로테이션이 잘 돌아가니 충분히 컨텐더의 전력이 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약점이던 불펜도 Erceg, Harvey의 합류로 뎁스가 좋아진 모습이다. 좋은 타자들이 상위 타선에 모여 있고, 특히 Witt의 비중이 워낙 크므로, 상위 타선과 무리한 승부를 하기보다는 하위 타선의 허접 타자들을 상대하는 쪽에 좀 더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Series Recap : Cardinals  vs Cubs

8/1 Cardinals 4  - Cubs 5

8/2 Cardinals 3  - Cubs 6

8/3 Cardinals 5 - Cubs 4

8/4 Cardinals 2 - Cubs 6

 

(사진 출처 : 엑스(구 트위터) @Cardinals)

승리하지 못했다는 점만 제외하면 실보다 득이 많았던 시리즈! 메이신 윈의 거포 유격수로서의 가능성을 활약할 수 있었으며, 전반기 내내 부진했던 폴 골드슈미트&놀란 아레나도 듀오에게서 부활의 조짐 또한 엿봤던 4연전이었습니다!

 

전반기 동안 여섯 개의 홈런을 쳐냈던 윈이 시리즈 동안 두 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보냈습니다! 1차전에서는 빅리그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센세이셔널한 투구로써 일리노이 주에 일종의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이마나가 쇼타를 상대로 7회초 역전 쓰리런을, 4차전에서는 쇼타와 함께 컵스의 좌완 선발 원투 펀치로 활약중인 저스틴 스틸을 상대로 앞서 나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3차전에서는 알렉 벌레슨이 우완 에이스 제임스 타이욘에게서 선제 솔로포를 만들어내며 커리어 첫 20홈런 시즌까지 단 하나의 홈런을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골드슈미트는 1차전에서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쳤으며, 아레나도는 경기당 1.25개 가량의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소니 그레이가 7이닝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후반기 첫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지친 기색이 역력했던 그레이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7이닝 3실점으로 선방했지만, 후반기 첫 두 경기서 12이닝 15피안타 3볼넷 10실점으로 다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많은 실점을 하는 동안에도 9를 훌쩍 뛰어넘는 K/9으로 구위는 살아있음을 증명했고, 이는 지난 1일 경기의 완벽투로 이어졌습니다! 데드라인 직전 트레이드로 이적한 에릭 페디는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5이닝을 소화함으로써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으며, 카일 깁슨은 7이닝 7탈삼진 4실점으로 기대에 걸맞는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불펜 또한 조조 로메로가 승리조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라이언 헬슬리가 3차전에서 직전 경기의 블론 세이브를 완벽히 만회하며 문제 없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경기 외적으로는 시즌 초반부터 하이라이 릴스를 밥 먹듯이 만들어내며 주전 외야수들의 줄부상을 완벽히 메웠던 마이클 시아니가 부상으로 IL에 올라 팬들의 아쉬움을 샀습니다. 다만 시아니의 공백은 2023 WBC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월드 스타' 라스 눗바와 단일 시즌 94도루가 가능할 정도의 주루 능력으로써 폭 넓은 외야 수비가 가능한 빅터 스콧 2세로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Series Preview : Mets vs Cardinals 

 

2024시즌 성적

Mets : 58-53 (National League 동부 지구 3위, 1위와 8경기 차)

Cardinals : 57-55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2위, 1위와 5.5경기 차)

 

부시 스타디움으로 돌아온 카디널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주중 3연전을 치르기 전, 내셔널 리그 와일드 카드 카드 경쟁자 뉴욕 메츠와 우천으로 취소되었던 경기를 진행합니다! 2022년 정규시즌 세 자릿수 승이라는 성과에 고무되어 FA 영입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던 메츠는 지난해 루징 시즌을 보낸 뒤 스토브 리그에서 스탑갭을 영입하는 수준의 움직임에 그치며 2024년 한 해를 조용히 쉬어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6월 들어 7연승을 달리는 등 기세를 타며 WC 경쟁에 합류하게 되었고, 지난 7월 트레이드 시장에서도 선발(폴 블랙번), 불펜(필 메이튼·라인 스태닉·와스카르 브라소반·타일러 주버), 타선(제시 윈커)을 고루 보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매츠는 현재 카디널스와의 WC 경쟁에서 1.5경기 승차로 앞서 있습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데드라인 때 선발(페디), 불펜(숀 암스트롱), 타선(토미 팸)을 모두 고루 강화하며 가을야구에 대한 의지를 불태운 카디널스로서는 반드시 밟고 지나가야 하는 상대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매츠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줄인 다음 기분 좋게 레이스와의 3연전을 준비했음 좋겠네요!

 

 

 

Probable Starters

(원본 사진 출처 : 디 애슬레틱)

Game 1 - 션 머나야(Sean Manaea, 21G 113IP 7W 4L ERA 3.50) vs 안드레 팔란테(Andre Pallante, 19G(10GS) 62.1IP 4W 5L ERA 4.04) 

 

메츠의 1선발 션 머나야와 카디널스의 5선발 안드레 팔란테가 부시 스타디움에서 단판 승부를 펼칩니다!

 

머나야는 지난 겨울에 메츠와 2년 2,800만 달러에 계약한 머나야나는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만 해도 3~4선발급 투수로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재까지 메츠 투수진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올리고(7승) 팀내 투수 승리기여도 1위를 기록하는 등(1.4, 팬그래프 기준) 좌완 에이스로서 마운드를 이끌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투구 내용이 더욱 좋아지고 있는 머나야는 최근 일곱 경기서 41.2이닝을 던지며 2.3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가장 마지막 등판이었던 7월 30일에는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7이닝 2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다만 카디널스를 상대로는 최근 2년간 2경기서 7.1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5월 말부터 시작해서 두 달이 넘도록 선발 로테이션을 고정 소화하고 있는 팔란테는 6월 말부터 한 한 번도 5회 이전에 강판되지 않는 등 선발투수로서 완벽히 감을 잡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최근 7G 38.1이닝 ERA 3.52 WHIP 1.23). 특히 지난 7월에는 4경기 중 3경기서 6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베테랑 투수들의 체력이 소진되어 조금씩 안정감이 떨어지는 듯했던 선발진에 힘을 보탰습니다! 팔란테는 지난해 소포모어 징크스에 빠지며 커리어 로우를 기록하면서도 메츠를 상대로는 4경기 동안 4.1이닝을 던져 4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단 한 점만을 내줬습니다. 루키 시즌이었던 2022년에도 5.1이닝 동안 메츠의 '100승 타선'을 상대하면서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는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팔란테가 카디널스와의 와일드카드 경쟁을 2.5승차로 벌리기 위해 마운드에 오르는 머나야를 상대로 쟁쟁한 호투를 펼치며 팀의 승리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Probable Lineup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뉴욕 메츠의 상위 타자 3인.

Mets

1. 프란시스코 린도어(Francisco Lindor, SS) - .256 .332 .462 22HR 23SB 64RBI

2. 브랜든 니모(Brandon Nimmo, LF) - .235 .352 .414 16HR 11SB 65RBI

3. J.D. 마르티네즈(J.D. Martinez, DH) - .265 .348 .450 12HR 52RBI

4. 피트 알론소(Pete Alonso, 1B) - .241 .325 .465 23HR 2SB 59RBI

5. 제시 윈커(Jesse Winker, RF) - .255 .370 .410 11HR 14SB 45RBI 

6. 마크 비엔토스(Mark Vientos, 3B) - .280 .336 .547 16HR 42RBI 

7. 프란시스코 알바레즈(Francisco Alvarez, C) - .258 .323 .418 5HR 1SB 27RBI

8. 제프 맥닐(Jeff McNeil, 2B) - .236 .293 .372 9HR 5SB 36RBI 

9. 해리슨 베이더(Harrison Bader, CF) - .268 .308 .403 8HR 15SB 38RBI

 

Cardinals

1. 메이신 윈(Masyn Winn, SS) - .279 .325 .414 9HR 9SB 41RBI

2.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DH) - .259 .379 .481 13HR 3SB 29RBI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232 .291 .390 17HR 6SB 34RBI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66 .320 .386 11HR 1SB 48RBI

5. 토미 팸(Tommy Pham, RF) - .274 .335 .404 6HR 6SB 26RBI

6. 알렉 벌레슨(Alec Burleson, LF) - .275 .311 .463 19HR 7SB 64RBI

7. 브랜든 도노반(Brandan Donovan, LF) - .265 .332 .389 9HR 3SB 52RBI

8. 라스 눗바(Lars Nootbaar, CF) - .234 .324 .388 7HR 5SB 23RBI

9. 페드로 파헤스(Pedro Pagés, C) - .222 .273 .325 2HR 1SB 16RBI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전반적인 타선의 퀄리티는 메츠가 우세하나, 양팀 타자들 모두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자신의 100%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어느 한 쪽이 우세하다고 속단하기는 이릅니다! 시카고에서 홈 타운 세인트루이스로 돌아온 카디널스의 타자들이 단 한 경기를 치르기 위해 로스 엔젤레스에서 미주리까지 찾아온 메츠의 타자들보다 편한 마음가짐과 쾌적한 컨디션으로 상대 마운드를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결과 예상

승리


아래 칼럼은 이전 스레드 작성 이후 제가 직접 번역한 것들입니다!

 

 

'좌상바 애덤 클로펜스테인은 어떻게 피출루율을 낮출 수 있었나

 

'좌상바' 애덤 클로펜스테인은 어떻게 피출루율을 낮출 수 있었나

원문은 지난 6월 15일 <stlpinchhits>에 올라온 Daniel Guerrero의 기사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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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펜스테인은 "과거에는 내가 좌타자들에게 한두 가지 구종만을 던졌기 때문에 그들이 나를 쉽게 상대할 수 있었고, 이제는 내가 가진 모든 구종을 그들에게 던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타자와 같은 방법으로 상대함으로써 그들의 타석에서의 균형을 흐트러뜨리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저는 모든 유형의 타자들을 상대로 공을 던지고 싶어요. 제 생각에는, 투수가 공을 던지는 것이야말로 야구거든요."

 

 

 

에릭 페디의 '재창조' 여정이 다음 단계에 다다르다

 

에릭 페디의 '재창조' 여정이 다음 단계에 다다르다

원문은 지난 8월 2일 <ST. LOUIS POST-DISPATCH>에 올라온 Derrick Gould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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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컨텐더 구단들로부터 탐내지는 선수로 거듭난 비결은 워싱턴이 페디와의 계약을 유지하는 대신 그를 자유 계약 선수로 만들었던 2022년 11월의 순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페디는 방출 직후 애리조나에서 살았으며, 카디널스 1라운더 출신의 도움으로써 새로운 구종을 발전시켰다.

 

당시 셸비 밀러는 페디에게 스위핑 슬라이더(스위퍼) 그립을 보여줬다. 밀러가 양키스 조직에서 개발한 이 구종은 메이저리그를 휩쓸고 지나갔다. ​

Posted by 채신영
:

by Game Thread Bot

 

쓰레드가 늦어져 죄송합니다.

불판 가는 것을 목표로 간략히 쓰겠습니다.

 

Pirates Series Recap
7/22  Pirates 2, Cardinals 1
7/23  Cardinals 2, Pirates 1
7/24  Pirates 5, Cardinals 0

 

1 점차의 승부를 교환한 후 3차전을 영봉패한 것이 매우 쓰렸다. 리비가 못 던진 것도 있지만 이제는 그저그런 5선발급 투수로 전락한 Martin Perez에게 6이닝 무실점으로 막힌 타선의 부진이 더욱 문제였다.

 


STANDINGS   (1차전 종료 기준)
NL Central
Brewers    59-44
Cardinals  53-50   -6
Pirates      52-50   -6.5

Reds         50-53   -9
Cubs         49-56   -11
 
NL Wild Card

Mets         55-48

Braves     54-48

Padres     56-50

Cardinals, Diamondbacks 53-50  -1.5

Pirates     52-50  -2

Reds        50-53  -4.5

 

지난 번 프리뷰 적을 때 '이상하게 많이 이기고 있다'고 했는데 역시나 다시 슬금슬금 패가 늘어나서 다시 5할을 향해 가고 있다. 시즌 초에 언급했던 것처럼 이 팀은 그냥 5할 팀이라고 생각한다. 5할 실력이지만 그날 그날의 경기운에 따라 아래 위로 몇 승은 움직일 것이다. 지구 1위를 따라잡기는 힘들고, 와일드카드 진출 여부는 다른 팀들이 얼마나 삽질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요즘같이 Mets와 Padres가 야구를 잘 하면 가능성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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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Nationals (전반기 상대전적 3승 1패)
팀 성적  (1차전 종료 기준)
Cardinals  53승 50패 .515 (NL Central 2위)   Run Diff. -38
Nationals  48승 56패 .462 (NL East 4위)   Run Diff. -45
 

하반기 첫 홈 시리즈는 Nats와의 3연전이다. 저쪽은 리빌딩 진행 중이고 상대적으로 어린 선수들을 보는 재미가 있다. 그런데도 득실 마진은 비슷하다.

  
Probable Starters

Game 1: 경기종료 (Nats 10, Cards 8) 

Game 2: Kyle Gibson vs Jake Irvin     7/27 19:15 EDT (7/28 8:15 KST)

Game 3: Miles Mikolas vs DJ Herz      7/28 14:15 EDT (7/29 3:15 KST)

 

1차전에 Gray를 내고도 연장 가서 졌다. Gray의 부진이 이어지는 것이 매우 우려스럽다.

 

2, 3차전에도 Gibson, Mikolas의 노인장 베테랑 등판이 이어진다. 한편 상대 선발은 Jake Irvin과 DJ Herz가 예고되어 있다.

 

Irvin은 27세의 메이저리그 2년차 투수이다. 유망주 시절에는 5선발급 정도로 여겨지던 쩌리였고, 그래서 메이저 데뷔도 26세 시즌에 했을 정도로 별 존재감 없던 투수인데, 올해 볼넷 비율을 9이닝당 4개에서 2개로 급격히 감소시키면서 성적도 훨씬 좋아졌다. 다소의 운이 따르는 부분도 있겠지만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다. 

 

Herz는 작년 시즌에 Jeimer Candelario를 컵스에 보내면서 받아온 유망주이다. 올해 데뷔한 신인인데 9이닝당 11개가 넘는 탈삼진으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신기한 것은 이 녀석도 마이너 시즌을 보면 22, 23, 24년까지도 BB/9가 5를 넘는 막장 제구력 투수였는데 메이저에 와서는 2.72로 상당히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Nats 투수코치가 능력이 좋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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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s Lineup (1차전 기준)
1 CJ Abrams (SS) L        260/333/467, 122 wRC+
2 Lane Thomas (RF) R   247/320/396, 102 wRC+
3 Jesse Winker (DH) L    256/374/422, 128 wRC+ 
4 Juan Yepez (1B) R       350/409/583, 178 wRC+  
5 James Wood (LF) L     211/277/303, 66 wRC+
6 Keibert Ruiz (C) S        219/253/332, 62 wRC+ 
7 Luis Garcia (2B) L         275/305/438, 107 wRC+
8 Trey Lipscomb (3B) R    222/278/259, 55 wRC+
9 Jacob Young (CF) R      248/312/308, 79 wRC+
 
벤치

Riley Adams (C)

Nasim Nunez (INF)

Ildemaro Vargas (INF)

Harold Ramirez (OF)

  
불펜 

Dylan Floro (R)

Derek Law (R)

Tanner Rainey (R)

Eduardo Salazar (R)

Kyle Finnegan (R)

Jose Ferrer (L)

Jacob Barnes (R)

Robert Garcia (L)


Thomas, Yepez 등 추억의 이름들이 보인다. Yepez는 무려 4번을 치고 있고 1차전에서도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Nats는 NL에서 Reds, Brewer에 이어 도루 3위에 랭크되어 있을만큼 스피드에 의존하는 팀이다. 1차전에서도 무려 6개의 도루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니 남은 경기도 상대의 러닝 게임을 컨트롤하는 것이 중요할 듯하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First half of the 2024 season Recap : Cardinals

(사진 출처 : 엑스(구 트위터) @Cardinals)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날아올라 내셔널 리그 중부지구 2위, 내셔널 리그 와일드 카드 2위로 전반기 마무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어째서 명문 구단인지를 저력으로써 보여준 전반기였습니다!

 

지난해 내셔널 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였던 카디널스는 개막 4연전에서 LA 다저스를 상대로 1승 3패에 그치며 올해 역시 작년과 같은 노선을 밟는 듯 보였습니다. 폴 골드슈미트-놀란 아레나도 콤비는 전성기의 기량을 찾지 못한 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에이징 커브에 들어섰습니다. '특급 타자 유망주' 조던 워커는 소포모어 징크스에 빠졌으며, 딜런 칼슨·라스 눗바 듀오 또한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올렸습니다.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의 장기 부상으로 인한 빅터 스콧 2세의 너무 이른 빅리그 데뷔, 그리고 DFA 클레임으로써 이적했던 마이클 시아니의 주전 중견수 등극은 카디널스의 처참한 야수진 뎁스를 상징하는 장면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5할 미만의 승률에 머무르는 동안에도 승리하지 못할지언정 처참히 무너지지는 않았고, 이는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비시즌 기간에 영입한 소니 그레이·카일 깁슨·랜스 린 트리오는 마일스 마이콜라스와 함께 매 경기 팀의 첫 번째 투수로서 정규이닝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으며, 이는 안드레 팔란테매튜 리베라토어 같은 선발 유망주에게 확실한 시간을 벌어줬습니다. 불펜진에서는 'MLB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사나이' 라이언 헬슬리를 필두로 트레이드로써 영입한 존 킹조조 로메로, 룰 5 드래프트 출신의 라이언 페르난데즈가 불펜 에이스로 각성하며 필승조를 형성했습니다. 마운드가 완전히 붕괴되면서 어찌할 도리가 없었던 작년과 달리, 경기장 뒷편에서 절치부심하여 일궈낸 리그 평균 이상의 투수진이 카디널스가 언제든 날아오를 수 있는 활주로가 되어줬던 것입니다.

 

야구계에서 거의 떠났던 라일리 오브라이언·라이언 페르난데스, 카디널스의 불펜 경쟁에 뛰어

원문은 STL Sports Page의 Bob Rains가 지난 2월 7일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카디널스의 스프링 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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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언 페르난데스 관련 기사 번역.

 

 

이 사이에 비시즌까지만 해도 백업 자원으로 분류되었던 코너 외야수 알렉 벌레슨이 워커와 눗바의 부진을 틈타 잠재력을 만개했습니다. 2022년 빅리그 데뷔 당시 <MLB Pipeline>으로부터 Hit 60, Power 50의 스코어를 받았던 벌레슨은 전반기에만 17개의 홈런을 몰아치면서 2할 8푼 8리의 준수한 타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까지 빅리그에서 적응하지 못하던 모습을 보여주던 포수 이반 에레라 또한 어엿한 빅리거로 성장했으며, 윌슨 콘트레라스가 부상당한 사이에 데뷔한 안드로 파헤스도 번뜩이는 잠재력을 보여줬습니다. 지난해 팀 성적의 부담이 사라진 상황에서 많은 기회를 부여받은 메이신 윈은 전반기에만 3.9의 bWAR과 2.2의 fWAR을 기록하며 주전 유격수로 성장했습니다. 시아니는 리그 최상위권의 중견수 수비를 마음껏 뽐내며 철벽 센터라인의 생성에 기여했습니다.

 

카디널스의 거포 유망주들이 기회를 기다리고 준비하는 방법

원문은 3월 3일에 <St. Louis Post-Dispatch>에 올라온 Lynn Worthy의 기사입니다! 세인트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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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에서의 프로포즈를 위해 커리어 첫 홈런을 치는 유망주가 있다?!

원문은 지난 10일 <St. Louis Post-Dispatch>에 올라온 Derrick Goold의 기사입니다! 세인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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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 벌레슨, 안드로 파헤스 관련 기사 번역.

 

 

골디나도 듀오는 전반기 동안 전성기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데 실패했으나, 'FA 2년차' 콘트레라스가 안방마님으로서 필드 안팤에서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는 모양새입니다. 부상 전까지 타선을 이끄는 등 전반기 51경기서 2할 7푼 1리의 타율과 .917의 OPS, 그리고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콘트레라스는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 동안 같은 라틴계 포수 유망주(에레라, 파헤스, 레오나르도 베르날 등)를 물심양면으로 도우면서 이들의 성장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카디널스의 라틴계 포수진이 유망주에게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

원문은 지난 6일 <St. Louis Post-Dispatch>에 올라온 Daniel Guerrero의 기사입니다! 202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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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슨 콘트레라스 관련 기사 번역

 

 

야구공은 둥글고, 어쨌든 굴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누군가 일부러 멈춰 세우지만 않는다면 말입니다.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아무런 희망이 없어 보이기까지 했던 카디널스는 다시 한 번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카디널스에게는 다소 싱거운' 목표를 향해 다시 힘차게 날갯짓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후반기 첫 시리즈 개막을 앞둔 현시점에서도 스레드를 여는 말은 이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Go, Cardinals!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Braves 

2024시즌 성적

Cardinals : 50-46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2위, 1위와 4.5경기 차)

Braves : 53-42 (National League 동부 지구 2위, 1위와 8.5경기 차)

 

카디널스와 마찬가지로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에 눈독 들이고 있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절대 강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후반기 첫 시리즈에서부터 맞붙습니다!

 

브레이브스는 지난해 2년 연속 정규시즌 세 자릿수 승리로써 6년 연속 지구 우승에 성공했으며, 겨우내 '양대 리그 유일 1점대 평균자책점 선발 투수' 레이날도 로페스와 '사이 영 상 유력 후보' 크리스 세일을 영입하면서 막강 전력의 날개뼈 위에 날개를 달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각각 야수진과 투수진의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스펜서 스트라이더가 십자인대 부상과 토미 존 수술로 시즌아웃 되었으며, 지난해 112개의 홈런을 합작했던 맷 올슨·오스틴 라일리·션 머피 트리오가 전반기 내내 30홈런을 치는 데 그치는 등 타선의 퀄리티가 악화되며 기대에 못 미치는 시즌을 보내는 중입니다.

 

모두가 꼴찌 후보라고 단언했지만 지구 2위까지 올라온 '전통 명문 구단'과 의심의 여지가 없는 우승 후보로 예상됐으나 지구 2위에 그치고 있는 '신흥 명문 구단'의 매치업은 과연 어떠한 결과를 낳을까요? 아래의 선발진과 타선 분석을 통해서 함께 살짝쿵 살펴봐요!

 

 

 

Probable Starters

Game 1 - 소니 그레이(Sonny Gray, 17G 99.2IP 9W 6L ERA 3.34) vs 스펜서 슈웰렌바흐(Spencer Schwellenbach, 8G 44.2IP 3W 4L ERA 4.43)

Game 2 - 카일 깁슨(Kyle Gibson, 18G 101.2IP 7W 3L ERA 4.16) vs 찰리 모튼(Charlie Morton, 17G 97.1IP 5W 5L ERA 4.07)

Game 3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20G 112.1IP 7W 8L ERA 5.13) vs 맥스 프리드(Max Fired, 18G 108IP 7W 5L ERA 3.08)

 

원투 펀치가 휴식을 취하는 브레이브스와 달리, 카디널스는 원·투·쓰리 펀치가 후반기 첫 시리즈부터 동시에 출격하며 월드시리즈 우승 사냥을 향해 강렬하게 날갯짓할 예정입니다! 선발 매치업만 놓고 봤을 때는 카디널스가 유리한 방향으로 경기 초·중반을 이끌어나갈 수 있으리라고 예상됩니다.

 

금요일 경기에서는 '카디널스의 24년도 에이스' 그레이와 '브레이브스의 미래의 에이스' 스펜서 슈웰렌바흐가 맞붙습니다! 그레이는 개막 직후 다섯 경까지 매 경기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도 0점대 평균자책점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지난 한 달 간 체력 문제로 다소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카디널스의 선발진에서 유일하게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3.34).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는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체력을 보충하고 돌아올 후반기를 기대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애틀랜타 팀 유망주 7위에 이름을 올렸던 슈웰렌바흐는 첫 빅리그 시즌을 풀타임 선발로서 치르고 있는 신인 답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두 경기에서 13이닝 2실점의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한 달 전 카디널스와의 커리어 첫 맞대결에서 5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습니다.

 

2차전에서는 '36세 베테랑' 깁슨과 '40세 노장' 찰리 모튼이 연륜 대결을 펼칩니다! 빅리그 12년차 시즌을 자신의 다섯 번째 팀에서 보내고 있는 깁슨은 팀내 최다 이닝 2위를 기록하면서도 4점대 초반의 준수한 평균자책점으로써, 시즌 전 구단에서 깁슨에 대해 기대했던 역할을 오롯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네 경기 중 두 경기서 조기 강판당하며 체력적인 부침을 보였으나, 이는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의 휴식으로써 해결되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올해로 17년째 MLB에서 뛰고 있는 모튼은 불혹의 나이에 비해 준수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중이나,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마지막 두 경기에서만 네 개의 피홈런을 허용하고 다섯 개의 4사구를 내줬을 정도로 구위와 컨트롤이 무뎌진 모습입니다. 같은 기간 동안 9이닝 소화에 그쳤으나 무려 11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구위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한 깁슨과는 대조적입니다.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는 마이콜라스가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평균자책점이 1점대 이상 상승한 린 대신 3선발로서 마운드에 오릅니다! 마이콜라스는 각각 6월과 전반기의 마지막 경기에서 크게 무너지며 5점대 평균자책점으로 2024년 정규시즌의 절반을 마무리했으나, 이 두 경기를 제외하면 지난 한 달 반 동안 카디널스 팬덤이 기억하던 '에이스' 마이콜라스의 모습으로 돌아온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날 마이콜라스와 맞붙는 맥스 프리드는 시즌 전 <MLB NETWORK>에 의해 MLB 선발투수 랭킹 9위에 선정됐던 '현재진행형 에이스'입니다. 로페스와 세일의 후광에 다소 가려졌을 뿐, 첫 두 경기를 제외하면 시즌 내내 기복 없이 편안한 피칭을 브레이브스 팬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요일 경기는 3연전 중 유일하게 팽팽한 선발 매치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Probable Lineup

Braves 

1. 제러드 켈닉(Jarred Kelenic, LF) - .255 .303 .418 10HR 5SB 29RBI

2. 아지 알비스(Ozzie Albies, 2B) - .258 .312 .410 8HR 8SB 44RBI

3. 오스틴 라일리(Austin Riley, 3B) - .257 .329 .450 12HR 39RBI

4. 맷 올슨(Matt Olson, 1B) - .229 .309 .405 13HR 44RBI

5. 마르셀 오즈나(Marcell Ozuna, DH) - .303 .379 .581 26HR 77RBI

6. 션 머피(Sean Murphy, C) - .211 .277 .376 5HR 12RBI

7. 에디 로사리오(Eddie Rosario, RF) - .180 .220 .316 7HR 8SB 26RBI

8. 애덤 듀발(Adam Duvall, RF) - .192 .256 .329 8HR 26RBI

9. 올랜도 아르시어(Orlando Acia, SS) - .211 .244 .333 7HR 25RBI

 

Cardinals

1. 메이신 윈(Masyn Winn, SS) - .284 .332 .406 5HR 9SB 33RBI

2. 알렉 벌레슨(Alec Burleson, 1B) - .288 .320 .494 17HR 7SB 53RBI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DH) - .230 .291 .373 13HR 6SB 37RBI

4. 윌슨 콘트레라스(Willson Contreras, C) - .271 .403 .514 10HR 3SB 24RBI

5.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70 .323 .381 7HR 1SB 40RBI

6.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LF) - .276 .345 .411 8HR 3SB 45RBI

7. 라스 눗바(Lars Nootbaar, RF) - .229 .318 .394 6HR 3SB 20RBI

8. 놀란 고먼(Nolan Gorman, 2B) - .206 .279 .413 17HR 6SB 47RBI

9. 마이클 시아니(Micael Siani, CF) - .227 .263 .304 2HR 10SB 14RBI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시리즈 결과 예상

스윕


아래 칼럼은 이전 스레드 작성 이후 제가 직접 번역한 것들입니다!

 

 

카디널스의 퀸 매튜스는 어떻게 프로 1년차에 톱 유망주가 되었나

 

카디널스의 퀸 매튜스는 어떻게 프로 1년차에 톱 유망주가 되었나

원문은 지난 4일 <St. Louis Post-Dispatch>에 올라온 Derrick Goold의 기사입니다! 세인트루...

blog.naver.com

매튜는 대학생 시절 과학기술사회학을 전공했으며, PAC-12(서부지역 12개 대학이 참가하는 리그)에서 학업이 우수한 선수를 선발하는 Academic Honor roll에 세 차례 이름을 올렸다. 그는 겨우내 남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고향에서 가까운 체육관에서 훈련하며 카디널스 구단의 웨이트 트레이닝 방식을 준수했다. 낮에는 체육관 근처의 들판에서 자신의 절친한 친구들과 함께 공을 던졌다. 친구들에게 일이 있을 때는, 친구들과의 계획을 밤으로 미루고 투구 세션을 계속할 테니스 코트를 찾았다.

 

 

 

"우완 이마나가 쇼타" 카디널스 유망주 다린 살라딘의 이름을 주목하라

 

"우완 이마나가 쇼타" 카디널스 유망주 다린 살라딘의 이름을 주목하라

원문은 지난 5월 9일 <RedbirdRants.com>에 올라온 Kareem Haq의 칼럼입니다! 카디널스 조직에서...

blog.naver.com

살라딘의 포심이 뛰어난 이유는 그가 평균 17.7인치(44.9cm)의 수직 무브먼트를 유도하기 때문이다. 이 숫자 자체만으로도 훌륭하지만, 살라딘의 릴리스 포인트를 고려하면 이는 더욱 흥미로워진다. 살라딘은 5피트 5인치(165.1cm)의 릴리스 포인트에서 수직으로 공을 내리꽂는다. 해당 릴리즈 포인트에서의 평균 IVB(상승 무브먼트)는 15인치(38.1cm)를 살짝 넘긴다. 최소 20구 이상을 던진 메이저리거 중 살라딘보다 낮은 릴리스 포인트를 가졌으며 더 높은 IVB를 기록한 투수는 단 세 명이었다. 셸비 밀러(Shelby Miller), 션 리드-폴리(Sean Reid-Foley), 그리고 이마나가 쇼타(Imanaga Shota)다.

 

 

Posted by 채신영
:

by Game Thread Bot   
 
Nationals Series Recap

7/5  Cardinals 7, Nationals 6 (연장 11회)

7/6  Nationals 14, Cardinals 6

7/7  Cardinals 8, Nationals 3

7/8  Cardinals 6, Nationals 0

 

리빌딩을 착실히 진행 중인 Nats와의 시리즈는 3승 1패의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1차전에서 Contreras의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연장에 가서 결국 이긴 것이 컸다. 2차전에서 Lynn이 먼지나게 털리면서 시리즈가 1:1이 되었지만, 이후 투수들의 호투 속에 타자들이 적절히 점수를 내 주면서 나머지 경기를 모두 가져올 수 있었다.

 

이 시리즈 포함해서 지난 다섯 시리즈 동안 위닝 네 번에 스플릿 한 번을 기록해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중이다.

 

STANDINGS

NL Central

Brewers    53-39

Cardinals  48-42   -4

Pirates      44-47   -8.5
Reds         44-48   -9

Cubs         43-49   -10

 

NL Wild Card

Braves     51-39
Cardinals 48-42

Padres     49-46

Mets         45-45   -1.5
D-Backs   45-47   -2.5

Giants      45-47   -2.5

Pirates     44-47   -3

  

경기를 다 보지는 못하고 시간 될 때만 보고 있는데 눈으로 보기에는 경기력이 그렇게 훌륭하지 않고, 게다가 투타 모두 나이 많은 베테랑들이 주축이다 보니 앞으로 선수들이 포텐이 막 터져서 더욱 잘할 것 같다는 기대도 별로 되지 않지만, 어쨌든 자주 이기고 있는 것이 신기하다. 한때 지구 꼴찌를 헤매던 팀이 어느 새 1위와 승차를 4게임까지 줄였고, 와일드카드는 당당히 2위로 가을야구 진출권에 들어 있다.

 

물론 득실마진이 -33이니 뽀록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반대로 득실마진 플러스이면서 성적이 나쁜 것보다는 이 쪽이 낫다. 그건 "우리 팀의 원래 실력은 이것보다는 낫다"는 정신승리를 하는 것 말고는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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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Royals (시즌 첫 대결)

팀 성적

Cardinals  48승 42패 .533 (NL Central 2위)   Run Diff. -33

Royals      49승 43패 .533 (AL Central 3위)   Run Diff. +56

 

전통의 지역 라이벌 KC와의 홈 2연전이다. 원래 어제 1차전을 했어야 하는데 비 때문에 경기가 취소되어 오늘 더블헤더를 하게 되었다.

두 팀의 성적은 비슷하지만 득실마진은 큰 차이가 있다. Royals는 올해 예상을 한참 뛰어넘은 좋은 시즌을 보내는 중인데, Bobby Witt와 선발진의 활약으로 성적을 내는 중이다. 이 더블헤더에서는 상대의 원투펀치 Lugo, Ragans를 모두 피하게 되어 대진운이 좋은 편이다.

 

Probable Starters 
DH 1: Andre Pallante vs Alec Marsh             7/10 13:45 EDT (7/11 2:45 KST)  
DH 2: Gordon Graceffo vs Michael Wacha   7/10 19:45 EDT (7/11 8:15 KST)

 

1차전은 Pallante가 선발로 나선다. 상대 선발 Marsh는 올해 컨트롤이 안정되면서 5선발 급 투수에서 4선발 급 투수로 한 단계 올라선 느낌이지만 여전히 매우 까다로운 상대는 아니다. 직전 등판에서는 Rays 상대로 3이닝 5실점을 허용하여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차전에는 Gordon Graceffo가 스팟 스타터로 커리어 첫 선발 등판을 할 예정이다!  어차피 1차전은 한국 시간으로 새벽이라 보기 어렵고 이 경기가 must-see 일 듯. 상대 선발은 추억의 와카사마 Michael Wacha이다. Graceffo는 지난 번 메이저 데뷔전에서 롱 릴리프로 4.1이닝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준 바 있다. 경기가 끝나면 아마 Memphis로 돌아가겠지만, 좋은 피칭을 보여준다면 조만간 또 기회를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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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s Lineup (1차전 기준)

1 Maikel Garcia (2B) R         230/283/347, 74 wRC+

2 Bobby Witt (SS) R              324/372/564, 154 wRC+, 15 HR, 22 SB, 5.7 WAR(!)

3 Vinnie Pasquantino (1B) L  249/318/432, 105 wRC+

4 Salvador Perez (C) R         276/324/454, 118 wRC+

5 Hunter Renfroe (RF) R       219/297/391, 91 wRC+

6 Freddy Fermin (DH) R       304/356/435, 119 wRC+

7 MJ Melendez (LF) L           190/256/367, 70 wRC+

8 Nick Loftin (3B) R               200/301/256, 62 wRC+

9 Garrett Hampson (CF) R    262/302/344, 79 wRC+

 

벤치

Adam Frazier (INF)

Michael Massey (INF)

Dairon Blanco (OF)

Kyle Isbel (OF)

 

불펜

James McArthur (R)

Nick Anderson (R)

Sam Long (L)

Kris Bubic (L)

John Schreiber (R)

Will Smith (L)

Chris Stratton (R)

Angel Zerpa (L)

 

24세의 수퍼스타 Bobby Witt가 혼자 이끌다시피 하는 타선이다. 그 다음으로 좋은 두 타자 Perez와 Fermin이 모두 포수이다 보니 이 경기처럼 한 명이 DH를 맡거나, Perez가 1루로 가면 둘 다 라인업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불펜은 평범한 모습이다. 클로저 McArthur는 구위보다는 컨트롤에 의존하는 유형이어서 안정감이 부족하다. TJ 수술에서 막 복귀한 왕년의 선발 유망주 Kris Bubic이 불펜의 핵심 선수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Series Recap : Braves vs Cardinals

6/24 Braves 5 - Cardinals 7

6/25 Braves 2 - Cardinals 6

6/26 Braves 8 - Cardinals 0

 

 

(사진 출처 : 엑스(구 트위터) @kodacohen)

강팀을 상대로 강함을 증명한 위닝 시리즈! 이제는 뉴 노멀이 된 폴 골드슈미트&놀란 아레나도 듀오의 꾸준한 부진에도 불구하고 젊은 선수들의 대활약으로 2승을 쟁취하고 지구 2위 자리를 굳혔기에 더더욱 의미 깊은 시리즈였습니다!

 

알렉 벌레슨의 방망이는 이번 시리즈에서도 매우 뜨거웠습니다. 1차전에서 2루타로써 선취점을 뽑아내는 등 멀티히트로 활약한 벌레슨은 6대 2의 스코어로 패배한 2차전에서도 볼넷을 골라 출루하는 데 성공했으며(시즌 10호 볼넷), 3차전 역시 2타점 적시 2루타로써 포문을 열며 타선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벌레슨에게 있어 2024시즌은 자신이 어째서 조던 워커, 메이신 윈과 함께 팀 내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타자 유망주였는지에 대해 증명한 시즌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한편 '공포의 9번 타자' 마이클 시아니는 팀이 승리를 거둔 1차전과 3차전 모두 경기 초반 환상적인 호수비로써 선발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했으며(팬그래프 Def 7.8), 3연전 동안 5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격에 있어서도 눈을 뜨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즌 초반 타격면에서 부침을 겪었던 브랜든 도노반 또한 1차전과 3차전에서만 5안타를 몰아치며 모두가 기대하던 모습으로 완벽히 돌아온 모습입니다.

 

좌완 선발 유망주 매튜 리베라토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강타선을 상대로 6이닝 8탈삼진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습니다. 필승조가 1·3차전에서 5.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으며, 올해 들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지오반니 가예고스가 1이닝 무실점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지난 5월 7일에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했던 윌슨 콘트레라스가 빅리그에 복귀했습니다. 사실 콘트레라스가 빅리그 타석에서 건강하게 붕붕스윙을 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긍정적이었던 시리즈였는데, 상기한 대로 무수한 보너스가 있었네요! +_+

 

 

 

Series Preview : Reds vs Cardinals 

 

2024시즌 성적

Reds : 37-43 (National League 서부 지구 4위, 1위와 10.5경기 차)

Cardinals : 41-38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2위, 1위와 6경기 차)

 

5할 미만 승률&꼴찌의 늪에서 벗어나 중부 지구 1위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같은 내셔널 리그 중부 지구의 하위권 순위에 머무르고 있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4연전을 치릅니다! 지난해 엘리 데 라 크루즈를 중심으로 한 야수진 리빌딩에 있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던 레즈는 올해 '확실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1·3루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좌타 빅뱃 제이머 칸델라리오(3년 4500만 달러)와 선발투수 프랭키 몬타스(1년 1600만 달러), 닉 마르티네즈(2년 2600만 달러)를 FA로 영입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도화지 위에는 좀처럼 레즈가 기대한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엘리 데 라 크루즈는 투고타저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80경기를 치른 현재까지 지난해보다 많은 홈런과 도루, OPS 등을 기록하고 있지만, 상위권 팀의 선봉장으로 활약하기에는 여전히 안정성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경기에 나서면서도 스무 개 이상의 홈런을 쏘아 올렸던 스펜서 스티어는 올해 좌익수와 1루수로만 경기에 나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못한 타격에 그치고 있습니다. 레즈의 강점인 타격에 힘을 싣기 위해 영입한 칸델라리오 역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리빌딩 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세'입니다. 젊은 유망주들은 기세를 탔을 때 제3자가 기대하는 잠재력을 훨씬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지만, 분위기가 안 좋을 때는 제 실력의 절반도 발휘하지 못하며 끊임없이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봤을 때, 젊은 선수들의 저력을 믿고 이들을 메인으로 구상하며 시즌을 구상한 레즈는 현재 상승세 이전의 단계에 위치해 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레즈는 현재 4연속 루징 시리즈의 수렁에 빠져 있습니다. 따라서 카디널스가 보다 수월하게 4연전을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앤드류 애보트(Andrew Abbott, 15G 84.2IP 6W 6L ERA 3.40) vs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16G 90.1IP 6W 6L ERA 4.68)

Game 2 - 프랭키 몬타스(Frankie Montas, 14G 66.1IP 3W 5L ERA 4.48) vs 안드레 팔란테(Andre Pallante, 14G 32.2IP 3W 3L ERA 5.23)

Game 3 - 카슨 스파이어스(Carson Spiers, 7G 31.1IP 1W 1L ERA 3.45) vs 소니 그레이(Sonny Gray, 14G 83.1IP 9W 4L ERA 2.81)

Game 4 - 헌터 그린(Hunter Greene, 16G 92.2IP 5W 3L ERA 3.79) vs 랜스 린(Lance Lynn, 16G 81.2IP 3W 3L ERA 3.86)

 

레즈 투수진에서 '리빌딩의 핵'을 맡고 있는 좌완 영건 에이스 앤드류 애보트와 카디널스 투수진의 '현주소'인 우완 베테랑 에이스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시리즈의 포문을 엽니다! 애보트는 사이즈가 작은 어린 나이의 좌완 투수라는 점을 제외하고 보면 마이콜라스와 닮은 점이 많은 투수입니다. 평균 92.8마일(149.3km/h)의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포심 패스트볼을 주 무기로 사용하며, 80마일 초·중반대와 체인지업과 스위퍼, 커브볼을 비슷한 비율로 구사함으로써 많은 뜬공을 유도합니다. 현재까지 풀타임 선발투수로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나, 날이 더워질수록 계속해서 방어율이 상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4월 평균자책점 3.27 → 5월 평균자책점 → 6월 평균자책점 3.74). 이는 커리어 첫 풀타임 선발투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애보트가 점점 체력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한편 마이콜라스는 6월 들어 전 경기서 6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2.4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에이스로서의 감각을 되찾은 모양새입니다. 아슬아슬한 투수전이나 두 선발투수 모두 일찍이 강판되는 파격적인 타격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2차전에서는 '파이어볼러' 프랭키 몬타스안드레 팔란테의 화끈한 한 판 승부가 펼쳐집니다. 2022시즌 데드라인 직전까지만 해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던 카디널스의 트레이드 영입 대상으로 거론됐던 몬타스는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빅리그에서 1.1이닝을 투구하는 데 그쳤으나, 올해는 안정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다만 에이스의 향기를 풍겼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시절에 비하면 여러모로 아쉬운 모양새입니다. 안드레 팔란테는 빅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2022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준수한 영양가 만점의 활약을 펼쳤으나, 지난해에는 불안 요소였던 제구가 더욱 흔들리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박탈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가장 마지막 등판이었던 20일 경기에서도 5.1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관중의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습니다. 여기까지 읽으면 '아, 2차전은 그냥 마음 비우고 봐야겠구나!'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는데요

 

 

두 선수의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명승부가 예상됩니다!

제가 방금 네이버 사주에 두 선수의 내일 운세를 문의해 본 결과!!!! 몬타스와 팔란테 두 명 모두 2차전이 시작되는 날의 운세가 '고진감래'로 성공과 실패가 번갈아 일어난다고 합니다. 사주가 '엄대엄'이 떠버렸으니 최근 경기 피칭이 어쩌니 세이버 메트릭스 지표가 저쩌니 하는 이야기는 전부 아무 소용이 없겠죠? 2차전 역시 팽팽한 투수전 혹은 두 선수 모두 조기강판 되는 흐름을 예상해 봅니다!

 

3차전에서는 애보트와 함께 레즈 투수진 리빌딩의 주축인 장신의 우완 선발 유망주 카슨 스파이어스와 카디널스의 단신 우완 선발 베테랑 소니 그레이가, 4차전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패스트볼을 던지는 24세의 선발 유망주 헌터 그린과 미주리주에서 가장 빠른 패스트볼을 던지는 선발투수 중 하나인 37세의 선발 투수 랜스 린이 맞붙습니다! 아직 그레이의 체력이 방전되지 않은 만큼 3차전은 카디널스가 한결 더 원활한 투수진 운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차전 역시 아직 잠재력을 완벽하게 만개하지 못한 모습이 시즌 중반 들어 급상승하고 있는 평균자책점으로써 나타나고 있는 그린을 상대로 린이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입니다. 

 

 

 

Probable Lineup

Reds

1. 조나단 인디아(Jonathan India, 2B) - .268 .376 .388 5HR 8SB 31RBI

2. 엘리 데 라 크루즈(Elly De La Cruz, SS) - .249 .342 .461 14HR 37SB 35RBI

3. 스펜서 스티어(Spencer Steer, LF) - .239 .327 .404 9HR 12SB 49RBI

4. 타일러 스티븐슨(Tyler Stephenson, C) - .240 .317 .397 6HR 1SB 24RBI

5. 닉 마티니(Nick Martini, RF) - .206 .254 .341 4HR 21RBI

6. 산티아고 에스피날(Santiago Espinal, 3B) - .203 .253 .497 4HR 6SB 21RBI

7. 스튜어트 페어차일드(Stuart Fairchild, CF) - .218 .297 .331 4HR 8SB 18RBI

8. 리반 소토(Livan Soto, DH) - .000 .000 .000

9. 레비 조던(Levi Jordan, LF) - .143 .125 .286 1RBI 

 

Cardinals

1. 메이신 윈(Masyn Winn, SS) - .292 .337 .423 4HR 8SB 27RBI

2. 알렉 벌레슨(Alec Burleson, RF) - .289 .321 .478 12HR 5SB 36RBI

3.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DH) - .263 .379 .508 6HR 2SB 13RBI 

4.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232 .301 .364 10HR 4SB 32RBI

5.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54 .310 .364 6HR 1SB 32RBI

6.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LF) - .270 .337 .419 8HR 2SB 40RBI

7. 놀란 고먼(Nolan Gorman, 2B) - .191 .272 .410 16HR 6SB 36RBI

8. 페드로 파헤스(Pedro Pagés, C) - .148 .217 .261 2HR 1SB 9RBI

9. 마이클 시아니(Michael Siani, CF) - .229 .269 .306 2HR 9SB 11RBI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전성기 시절에 비해 2순번 정도 타순이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과거의 영광을 완전히 되찾지 못한 골디나도 콤비, 부상 복귀 후 아직 방망이를 예열 중인 윌슨 콘트레라스 등으로 인해 타선의 밸런스가 매우 좋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테이블 셰터를 제외하면 뭔가를 기대할 수 있는 타자가 전무한 레즈가 상대이므로 충분히 방망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어 보입니다!

 

 

 

시리즈 결과 예상

3승 1패

Posted by 채신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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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이 늦어 죄송합니다. 간단히 불판만 갈겠습니다.

 
Marlins Series Recap
6/17 Cardinals 7, Marlins 6 (연장 12회)
6/18 Marlins 9, Cardinals 8 (연장 10회)

6/19 Marlins 4, Cardinals 3

 

이미 다음 시리즈가 시작한 뒤라 최대한 간략하게 불판만 갈려고 했지만, 이 리캡은 시간이 많았어도 별로 할 말이 없었을 것 같다. Rockies와 스플릿을 하더니 Marlins에게는 심지어 루징! 이걸 뭐라고 말을 해야 될지 잘 모르겠다. 야구라는 게 원래 아무리 강팀-약팀이 만나도 약팀이 이길 수가 있고, 꼴찌팀도 1위팀을 스윕할 수 있긴 하지만, 막상 승률 3할대의 팀들에게 이렇게 고전을 하고 나면 "아 야구가 원래 이런 거죠"라고 정신승리를 하기는 쉽지 않다...

 


STANDINGS (한국시간 6/21 기준)
NL Central
Brewers   44-30
Cardinals  37-37   -7
Pirates      36-38   -8

Cubs         36-39   -8.5
Reds         35-39   -9
 
NL Wild Card
Braves   41-31

Cardinals  37-37

Diamondbacks   37-38

Padres   38-40  -0.5

Pirates   36-38  -0.5

Nationals  36-38  -0.5

Cubs    36-39    -1

Mets     35-38    -1

Giants    36-40  -1.5

Reds      35-39   -1.5

 

SF시리즈 1차전 승리까지 반영한 순위표이다.

보시다시피 NL은 Rockies, Marlins를 제외한 모든 팀이 최소 와일드카드 도전이 가능한 모습이다. (바로 그 두 팀에게 스플릿과 루징 ㅋㅋ)

모두가 컨텐더라니 Manfred와 사무국의 희망대로 흘러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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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Giants (시즌 첫 대결)
팀 성적  (시리즈 직전 기준)
Cardinals  36승 37패 .493 (NL Central 2위)
Giants     36승 39패 .480 (NL West 4위)
 
Probable Starters

Game 1:  Cardinals 6, Giants 5 (Andre Pallante vs Keaton Winn)

Game 2: Miles Mikolas vs Jordan Hicks       6/22 14:15 EDT (6/23 3:15 KST)
Game 3: Sonny Gray vs Logan Webb          6/23 14:15 EDT (6/24 3:15 KST)

 

1차전은 보신 바와 같이 한 점 차로 승리했다. Pallante가 3실점 후 주자 두 명을 남기고 강판되고, 이어 Kittredge가 그 두 명의 득점을 허용하면서 5점을 내 주고 턱 밑까지 추격당했지만, 결국 남은 4이닝을 버티면서 이겼다.

 

2차전에는 추억의 Jordan Hicks가 상대 선발로 예고되어 있다. 이 넘이 이렇게 선발로 변신해서 돌아올 줄은 몰랐는데... 대량 득점으로 환영 인사를 전해 주자. 릴리버 시절에는 싱커/슬라이더 투피치에 간간이 포심을 섞는 정도였으나 선발이 되면서 여기에 스플리터를 추가하여 스플리터 구사 비율이 23%에 이르고 있다. 구속을 95마일 정도로 떨어뜨리고 대신 제구를 잡는 선택을 했는데, 좋은 방향성으로 보인다. 3차전은 양 팀 에이스의 대결인데, Webb 상대로 점수를 얼마나 뽑을지 의문이니 2차전에서 위닝을 확정 지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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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s Lineup (1차전 기준)
1 Brett Wisely (2B) L 
2 Heliot Ramos (CF) R
3 Patrick Bailey (C) S   
4 Matt Chapman (3B) R
5 Michael Conforto (LF) L
6 Jorge Soler (DH) LR
7 Wilmer Flores (1B) R
8 Mike Yastrzemski (RF) L
9 Nick Ahmed (SS) R
 
벤치
Curt Casali (C)

Trenton Brooks (INF)

Thairo Estrada (INF)

Tyler Fitzgerald (INF)

Austin Slater (OF)

  
불펜

Camilo Doval (R)

Sean Hjelle (R)

Erik Miller (L)

Taylor Rogers (L)

Tyler Rogers (R)

Luke Jackson (R)

Spencer Bivens (R)

Ryan Walker (R)
 
이정후의 빈 자리를 Heliot Ramos가 메우고 있는데, 310/388/545 로 페이스가 매우 좋다. .400의 BABIP는 당연히 유지가 불가능하지만, 이 성적을 모두 바빕빨 뽀록이라고 하기엔 타구질이 상당히 우수하다. 당장 오늘도 3점 홈런을 치지 않았나? 시리즈 내내 가장 주의해야 할 타자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Game Thread Bot  

 

Orioles Series Recap

5/20 Cardinals 6, Orioles 3

5/21 Cardinals 3, Orioles 1

5/22 Cardinals 5, Orioles 4

 

응? 스윕이라니!? 그것도 MLB에서 가장 핫한 팀 중 하나인 Orioles를 상대로 스윕 승?

 

골디나도는 여전히 허접스럽지만, 다른 선수들이 꽤 분전해 주고 있다. Winn, Burleson, Nootbaar, Gorman 등이 타석에서 활약 중이고, Donovan이나 Siani 같은 선수들도 여기저기서 필요할 때 쳐 주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특히 투수진의 공이 컸다고 보여지는데, 선발이 무너지지 않고 경기를 끌어 갔고, 불펜은 10.1이닝 동안 단 1점밖에 내주지 않는 든든한 피칭을 통해 시리즈 스윕을 견인했다.

 

STANDINGS

NL Central

Brewers   28-21

Cubs        27-24   -2

Cardinals   23-26   -5

Pirates      23-28   -6

Reds         20-30   -8.5

 

NL Wild Card

Braves   29-18

Cubs     27-24

Padres   27-26

Giants    25-26   -1

Dbacks   24-26   -1.5

Cardinals   23-26   -2

 

지구 꼴찌를 다투던 게 엊그제 같은데 최근 8승 2패의 호성적을 거둔 덕에 지구 3위까지 올라갔다. 와일드카드도 두 게임차까지 따라붙었다.

 

초반 삽질할 때는 정말 아무 희망도 없어 보였지만, 투수진이 그럭저럭 돌아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이 팀은 대충 5할 팀처럼 보인다. 팬그래프의 잔여 시즌 예상도 56승 57패로 거의 5할이다. 물론 이런 성적을 거두면 가을야구는 탈락이지만, 솔직히 플레이오프까지 기대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FA로 투수들을 영입할 때도 업사이드를 보고 지르지 않고 30대 중후반의 검증된 베테랑들을 잔뜩 데려온 것을 보면 애초에 모가놈 일당의 전략은 와일드카드 진출 정도를 노리고 팀을 만든 것 같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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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Cubs (시즌 첫 대결)

팀 성적

Cardinals  23승 26패 .469 (NL Central 3위)     Run Diff. -43

Cubs      27승 24패 .529 (NL Central 2위)     Run Diff. -1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Shota Imanaga    5/24 8:15 EDT (5/25 9:15 KST)

Game 2: TBD(Matthew Liberatore?) vs Jameson Taillon   5/25 7:15 EDT (5/26 8:15 KST)

Game 3: Sonny Gray vs Javier Assad    5/26 7:10 EDT (5/27 8:10 KST)

 

1차전은 무려 0점대 평균자책점을 자랑하는 MLB 전체 ERA 1위 이마나가 쇼타를 만나게 된다. 올 시즌에 쇼타의 투구를 몇 번 봤는데 정말 말도 안되는 초정밀 칼제구를 보여주는 투수였다. 못 보신 분은 이번 경기를 꼭 보시길. 과연 득점이 가능할 지 잘 모르겠다...

 

2차전 우리 쪽 선발은 미정으로 되어 있는데 아마도 리비가 나갈 것 같다. 상대 선발 Taillon은 2점대의 ERA를 찍고 있는데, 위의 쇼타와 달리 얘는 후루꾸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요즘 타선 상태가 나쁘지 않은 만큼 얘는 털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해 본다. 문제는 리비도 먼지나게 털릴 것 같다는 것이다... ㅜㅜ

 

3차전은 2차전과 반대로 저득점 늪야구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차전과 3차전을 나눠 가진다고 보면 1차전을 지고 루징하는 그림이 그려지기는 하나...

 

망할 리글리필드 노점상

이런 넘들에게 지면 안 되지 않나?

무조건 이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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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bs Lineup (1차전 기준)

1 Mike Tauchman (LF) L 

2 Seiya Suzuki (RF) R

3 Cody Bellinger (CF) L  

4 Christopher Morel (DH) R

5 Nico Hoerner (2B) R

6 Michael Busch (1B) L

7 Dansby Swanson (SS) R

8 Patrick Wisdom (3B) R

9 Miguel Amaya (C) R

 

벤치

Ian Happ (OF)

Yan Gomez (C)
Nick Madrigal (INF)

Luis Vazquez (INF)

 

불펜 
Hector Neris (R)
Mark Leiter Jr. (R)
Jose Cuas (R)
Porter Hodge (R)
Tyson Miller (R)
Luke Little (L)

 

대략 허접한 NL 중부지구에서 컨텐더 할 수 있는 정도의 로스터인 것 같다. 이마나가를 비롯한 투수들이 와일드카드 경쟁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차전은 Happ이 빠졌다. Happ이 출장하면 Morel이 3루를 보고 Tauchman이 DH로 이동하며 Wisdom이 빠지는 라인업이 보통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두 시즌 연속으로 내셔널 리그 중부 지구 최하위 순위를 차지할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카디널스는 개막 시리즈부터 강팀 LA 다저스를 상대로 1승 3패를 당하면서 올해도 작년과 다르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개막 직후 보름 남짓한 기간 동안 아슬아슬한 5할 승률 사수를 이어 나갔으나, 지난 4월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의 패배 이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5할 미만 승률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카디널스는 정규시즌을 약 1/4가량 소화한 현시점에서 18승 25패를 기록 중입니다(내셔널 리그 15개 팀 중 13위). 지구 1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승차는 8게임입니다. 

 

이는 나름대로 치열하게 스토브 리그를 보냈다는 점에서 더더욱 뼈아픈 성적입니다. 지난해 마운드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카디널스는 이번 스토브 리그에서 풀타임 선발투수로 활약 가능한 자원을 3명이나 영입함은 물론, 불펜과 야수진 뎁스 또한 보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시즌이 시작되자 폴 골드슈미트·놀란 아레나도 듀오의 에이징 커브와 코어 유망주의 지지부진한 성장 등이 겹치며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뽑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설상가상으로 팀에서 가장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주던 윌슨 콘트레라스마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하고 말았습니다. 

 

카디널스는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21세기 내내 이렇다 할 암흑기 없이 좋은 성적을 올리던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2022년에는 '마지막 700홈런 타자' 알버트 푸홀스의 라스트 댄스로써 성적과 감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카디널스는 어떻게 약팀이 되었을까요. 이에 대해 스레드로써 분석

 

 

 

 

 

 

 

 

 

하아? 아직 시즌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왜 약팀이 되었냐는 분석 같은 것을 할 리가 없잖아?!??

하기에는 아직 시즌이 1/4밖에 안 지나서 너무 이른 것 같고요! 저 말고 다른 필진 분들께서 항상 지구 반대편에 계시는 올리버 마몰 감독님의 목덜미가 절로 서늘해질 만큼 날카로운 분석을 해주셔서 굳이 저까지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_+

 

 

 

Series Recap : Cardinals vs Angels

5/13 Cardinals 10 - 5 Angels

5/14 Cardinals 7 - 6 Angels

5/15 Cardinals 2 - 7 Angels

 

 

드디어 불이 붙기 시작한 방망이의 힘을 앞세운 위닝 시리즈! 그리고 2024시즌의 두 번째 3연승을 달성한 시리즈이기도 해요! 

 

시리즈 첫 경기에서는 7회에만 무려 8득점에 성공하는 빅이닝을 만듦으로써 화끈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는 이날 경기 전까지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미국의 핵잠수함' 애덤 심버와 'MLB 올스타 좌완' 맷 무어를 상대로 만들어낸 대량 득점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졌습니다. 2차전에서는 '에인절스 구단 역대 최연소 노히트 노런의 사나이' 리드 데트머스에게 경기 초반에만 5점을 뽑아내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3차전은 비록 2득점에 그쳤으나, '위기의 노익장' 골드슈미트가 멀티 출루와 1타점 1득점으로 분전하며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골드슈미트는 에인절스와의 3연전에서 매 경기마다 안타를 기록하며 13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아레나도 또한 1차전과 2차전에서 10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규시즌 극초반 타선 침체의 원인이었던 두 에이스가 부활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2년 전 푸홀스와 같은 역할이 기대되는 '야수진 최고참' 맷 카펜터는 1차전에서 2타점 동점 적시타로써 빅이닝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유망주들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앞으로 2개월 동안 콘트레라스 대신 빅리그의 홈 플레이트 뒤에서 마스크를 쓰게 된 이반 에레라페드로 파헤스 또한 각각 7타수 3안타 2볼넷 2타점 1득점, 3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2022년 커리어 첫 빅리그 콜업 당시 큰 기대를 받았던 알렉 벌레슨은 2차전에서 결정적인 쓰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주전 외야수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으며, 브랜든 도노반(12타수 5안타 2볼넷), 메이신 윈(12타수 4안타 2볼넷) 등 다른 타자들의 활약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이렇듯 단순히 2승을 거머쥐었다는 것뿐만이 아니라, 경기 내용에서 매우 많은 의의를 갖는 시리즈였습니다. 어쩌면 앞으로 남은 2024년 정규시즌의 75%가량은 지난 한 달 반 남짓한 기간과 비교했을 때 180도 달라질지도 모르겠네요~!

 

 

 

Series Preview : Red Sox vs Cardinals 

 

2024시즌 성적

Red Sox : 22-22 (American League 동부 지구 4위, 1위와 7.5경기 차)

Cardinals : 18-25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5위, 1위와 8경기 차)

 

기나긴 원정 시리즈를 마치고 부시 스타디움으로 돌아와 '아메리칸 리그의 카디널스'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3연전을 펼칩니다! 20세기 원년에 창단해 올해로 123년째 프로야구에 참가하고 있는 레드삭스는 월드 시리즈에서 아홉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특히 이 중 네 번의 우승은 21세기에 성취한 것입니다.

 

하지만 황금기 멤버들의 '라스트 댄스'에 힘입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2021시즌 이후로는 2년 연속으로 지구 꼴찌에 그치는 등 '레드삭스'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위닝 시즌을 위해 몇 년씩 리툴링 기간을 갖던 레드삭스였기에, 카디널스와는 분명히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前 에이스 크리스 세일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영입했던 루카스 지올리토가 영입 직후 부상으로 시즌아웃 되고 '코어 유망주' 본 그리솜이 부상과 부진에 허덕이는 등, 이전 리툴링 기간과는 대비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레드삭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4연전에서 1승 3패로 부진했으며, 목요일 경기가 끝나자마자 숨 돌릴 새 없이 세인트루이스로 넘어와 카디널스와 맞붙습니다.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이네요!

 

 

Probable Starters

Game 1 - 브라이언 베이오(Brayan Bello, 6G 31.2IP 4W 1L ERA 3.13) vs 카일 깁슨(Kyle Gibson, 8G 49IP 2W 2L ERA 3.67)

Game 2 - 커터 크로포드(Kutter Crawford, 9G 52.1IP 2W 2L ERA 2.24) vs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9G 48IP 3W 5L ERA 6.19)

Game 3 - 닉 피베타(Nick Pivetta, 4G 20.2IP 1W 2L ERA 3.48) vs 매튜 리베라토어(Matthew Liberatore, 15G 23.2IP 1W 1L ERA 4.56)

 

1차전에서는 레드삭스의 영건 에이스 유망주 브라이언 베이오와 카디널스의 베테랑 에이스 카일 깁슨이 맞붙습니다! 7년 전 2만 8000 달러의 금액을 받고 레드삭스와 국제 유망주 계약을 체결했던 베이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6년 5,5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해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두 자릿수 승리와 3.1의 bWAR(Wins Above Replacement,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를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한 덕분입니다. 185cm·88kg의 탄탄한 신체 조건을 가진 베이오는 평균 95.3마일(153.3km/h)의 싱킹 패스트볼과 140km/h를 상회하는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고르게 구사합니다. 이번 시즌에도 이렇다 할 기복 없이 매 경기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순항 중입니다. 다만 카디널스와는 이번 경기가 첫 만남이기 때문에, 어린 나이의 투수가 생소한 타자들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기대해 볼 만합니다(깁슨은 레드삭스를 상대로 10경기 60.2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3.41의 훌륭한 통산 전적을 기록했습니다).

 

2차전에서는 레드삭스의 'New ACE' 커터 크로포드'Old ACE'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맞붙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빅리그에서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크로포드는 올해 2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평균 87.7마일(141.1km/h)의 컷 패스트볼과 92.7마일(149.1km/h)의 포심 패스트볼, 81마일(130km/h)의 스위퍼를 골고루 구사하는 크로포드는 빠르지 않은 구속으로도 이닝당 거의 하나씩 삼진을 잡아내고 있으며(K/9 8.94), 52.1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단 2개의 홈런만을 허용하는 등 놀라운 장타 억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HR/9 0.34). 하지만 크로포드의 '놀라운 장타 억제'는 카디널스에게 있어 큰 타격이 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카디널스는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은 홈런(34개)과 네 번째로 낮은 장타율(.352)을 기록 중인 팀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풀타임 선발 시즌을 경험한 적 없는 크로포드가 마지막 등판이었던 13일 탬파베이전에서 6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렸다는 점 또한 기대해 볼 만한 부분입니다(마이콜라스는 마지막 등판에서 '지구 1위'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주말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는 좌완 영건 유망주 매튜 리베라토어스티븐 마츠의 부상을 틈타 빅리그 풀타임 선발투수로 자리 잡기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리베라토어는 이번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5일 경기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3.2이닝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습니다. 13일에는 3.1이닝 동안 하나의 삼진을 잡아내는 반면 5개의 안타와 4실점을 허용하며 부진했으나, 이제 겨우 두 번째 선발 등판이라는 점에서 정상 참작이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레드삭스의 타선은 목요일까지 리그에서 아홉 번째로 높은 OPS(On base Plus Slugging, 출루율+장타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레드삭스의 '강타선'을 상대로 좋은 투구를 보여준다면, 리베라토어의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 진입의 꿈도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Probable Lineup

Red Sox

1. 제런 듀란(jarren duran, CF) - .272 .340 .444 2HR 9SB 17RBI

2. 윌리어 아브레우(Wilyer Abreu, RF) - .271 .356 .475 4HR 5SB 15RBI

3. 코너 웡(Connor Wong, C) - .343 .373 .529 5HR 15RBI 

4. 라파엘 데버스(Rafael Devers, 3B) - .288 .390 .512 6HR 16RBI

5. 타일러 오닐(Tyler O'Neill, LF) - .260 .372 .553 10HR 1SB 16RBI

6. 도미닉 스미스(Dominic Smith, 1B) - .179 .220 .231 6RBI

7. 개럿 쿠퍼(Harrett Cooper, DH) - .239 .316 .366 1HR 9RBI

8. 보 그리샴(Vaughn Grissom, 2B) - .146 .146 .171 2RBI

9. 데이비드 해밀턴(David Hamilton, SS) - .220 .291 .340 1HR 4SB 4RBI

 

Cardinals

1.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2B) - .227 .310 .368 4HR 20RBI

2. 라스 눗바(Lars Nootbaar, RF) - .206 .320 .355 3HR 2SB 12RBI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206 .291 .300 4HR 2SB 15RBI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58 .315 .368 3HR 21RBI 

5. 알렉 벌레슨(Alec Burleson, LF) - .280 .313 .449 4HR 1SB 15RBI 

6. 이반 에레라(Iván Herrera, C) - .276 .337 .391 3HR 13RBI

7. 놀란 고먼(Nolan Gorman, 2B) - .191 .289 .351 5HR 15RBI

8. 메이신 윈(Masyn Winn, SS) - .281 .346 .364 7SB 8RBI

9. 마이클 시아니(Michael Siani, CF) - .232 .293 .275 4SB 2RBI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분명 팀 타격 지표만 놓고 보면 레드 삭스가 앞섭니다. 최근 경기에서의 모습만 놓고 보면 레드 삭스의 타선은 내려가는 사이클에 돌입해 있으며, 카디널스의 타선은 살아나기 시작한 모양새입니다. 방망이 대 방망이로써 충분히 붙어볼 만합니다!

 

 

 

시리즈 결과 예상

위닝 시리즈

Posted by 채신영
:

  16승 24패. 지구 꼴지. 득실 -51. 지구 1위와는 8경기 차이. 혹자는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고 하겠지만, 이 팀을 응원하는 팬들이라면 다들 느끼실 것이다. '시즌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팀이 끝나는 것'이 느껴진다.

 

  제정신이라면 도무지 이 팀의 경기를, 경기력을 눈 뜨고 봐줄 수 없을 것이다. 어느새 5월 중순이 되었지만, 나는 올해 카즈 야구를 본방사수한 날이 손에 꼽을 정도다. 요즘엔 로스터에 들어있는 녀석들 이름을 보곤 깜짝깜짝 놀란다. 매일이 '얘가 빅리그 로스터에 들어있다니...갈때까지 갔구나' 하는 마음이다.

 

  때문에 무슨 경기 리뷰 프리뷰를 쓸 엄두가 나지 않는다. 경기도 보지 않는데 숫자 늘어놓고 누가 이래서 이겼느니 누가 이래서 이길 것 같느니 하는 의미없는 짓은 하고싶지 않다. 그래서 그냥 스레드를 빙자한 타선 실태조사를 간단하게 해보려 한다.


 

2024 카디널스 타격 성적 (5/13 기준)

타율 .220 전체 28위

출루 .298 전체 27위

장타 .341 전체 29위

옵스 .639 전체 28위

홈런 29개 전체 29위(공동 꼴지)

타점 130 전체 29위

도루 17개 전체 28위

fWAR 2.3 전체 24위

wRC+ 87 전체 25위

Barrel% 6.3% 전체 26

HardHit% 25.8% 전체 27위

 

  시즌은 벌써 40경기, 즉 전체 일정의 1/4 시점을 지나고 있다. 이제 몸이 안 풀렸느니 적응이 안 됐느니 하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 시점이다. 그런데 저 성적은 어찌하리오. 처참하다 못해 참혹한 수준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타선. 그것이 카디널스 타선의 현주소이다.

 

 

타자 OPS 순위 (5/13 기준)

Contreras .949 (IL)

Arenado .703

Herrera .703

Winn .694

Burleson .686

Nootbaar .661

Donovan .653

Gorman .639

Siani .618

Goldschmidt .559

Walker .498 (minor)

Scott .274 (minor)

 

  시즌 50타수 이상 기록한 타자들의 OPS다. 그나마 사람같이 치던 콘티가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이 팀 타선에 OPS 8할 이상의 타자는 없다. 8할은 커녕 7할도 겨우 턱걸이하고 있는 둘(아레나도, 에레라) 뿐이다.

 

  시야를 최근 15일로 좁혀보자. 출장수가 적은 카펜터와 IL에 오른 콘티를 제외하면 시아니가 ops 1위(.885)에 올라있는 충격적인 상황이 연출된다. 그 밑에가 에레라(.793)다. 이걸 뭐라 설명해야할까?

 

 

  시즌 전부터 카즈 타선은 좋은 평가를 받는 타선임과 동시에 불확실성이 큰 타선이었다. 지난해 골디나도의 동반 부진, 부상병동인 외야진, 워커의 2년차 시즌, 고먼의 기량 유지 문제 등등. 반등과 성장을 함께 도모해야만 빛을 낼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근데 이게 말이 쉽지, 어느 퍼즐 하나라도 엇나가면 휘청거리기 쉽다.

 

  문제는 하나가 아니라 다 엇나가고 있다는 것. 그러다보니 도저히 눈 뜨고 볼 수 없는 참혹한 성적에 당면하고 말았다. 그나마 콘티가 버티고 있었지만, 부상이라는 악재를 피하지 못하며 이마저도 엇나가버리고 말았다.

 

  분명 재능있는 선수들이었다. 골디나도는 리그를 호령했으며, 눗바와 도노반은 혜성같이 등장했고, 고먼과 워커는 명실상부 팀의 탑망주였다. 윈과 에레라도 역대급 재능은 아니지만 마이너에서 1인분 이상을 해주던 선수들이다. 그런데 이들이 전혀 빛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게 단순히 선수 개개인의 기량 문제가 아니라면, 답은 코칭에서 찾을 수 밖에 없다. 졸스신 은퇴 이후 밑천이 드러나버린 마몰의 리더십 문제, 갈수록 방향성을 알 수가 없는 코치진, 그리고 성장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육성까지. 어느 하나를 원흉이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들이다.

 

  겨우내 모사장이 이리저리 쇼핑해올때까지만 해도 "그래도 일은 하는구나" 했다. 그것이 겨우 가을에만 나가면 그만인 무브더라도, 어쨋든 남들은 수년 수십년을 기다리는 가을야구를 향한 의지는 보였으니 말이다. 근데 야구란게 선수 몇명 데려온다고 되는 스포츠가 아니란게 문제였다. 아무리 좋은 선수를 데려와봐야 팀이 망가뜨리면 소용이 없다.

 

  카즈는 올해도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할 것이다. 어쩌면 모사장의 마지막해인 내년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 어쩌면 지금이 3년 연속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한 2016~2018시즌보다 더 혹독한 암흑기일지도 모르겠다. 시작부터 경쟁에서 밀려나, 닭 쫓던 개도 아닌, 그저 죽을 날만 기다리는 철창 속 폐닭 신세로 말이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LA Angels

 

2024 Season Record

STL 16승 24패 승률 .400 (NL Cnt 5위)

LAA 15승 26패 승률 .366 (AL Wst 5위)

 

Probable Starters

[Gm1]  M. Liberatore vs J. Soriano

 

[Gm2]  S. Gray vs R. Detmers

 

[Gm3]  L. Lynn vs G. Canning

 


  그래도 스레드인데 프리뷰는 해야겠다 싶어서 써본다. 하필 만나는 상대도 알서 꼴지를 달리는 중인 비슷한 신세의 팀이라 경기는 노잼일 예정이다.

 

  그나마 선발 싸움에선 앞선다. 확신의 에이스 그레이가 있고, 무난하게 시즌 소화중인 린이 있다. 다만 리비가 선발로서 불확실한 점, 린이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점은 마이너스 요인이다. 게다가 리비는 올시즌 한 경기 최다투가 50구다. 불과 며칠 전 불펜으로 등판한 점을 감안한다면, 그리 긴 이닝을 소화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1차전을 불펜데이로 돌린다면, 2차전 그레이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레이가 긴 이닝을 소화해줘야만 그날의 경기는 물론, 그 다음날의 경기도 장담할 수 있다. 부디 그레이의 호투로 팀의 투수 운영이 원활해지길 바랄 뿐이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몇 점이나 낼까

  지난 밀워키 4연전에서 카즈가 올린 점수는 단 10점에 불과했다. 한 경기당 2.5점 수준. 반면 내준 점수는 26점에 달했다(경기당 6.5점). 야구가 아무리 투수놀음이라지만 점수를 못 내면 이기지 못한다. 과연 이 팀 타선이 비슷한 처지의 에인절스 상대로 몇 점이나 낼 수 있을까.

 


 
봄날을 기다리며,

Let's Go Cards!

Posted by 떠돌관조
:

by Game Thread Bot
 


ESPN의 4월 팀 평가이다. 승패는 4/29 기준 팀 성적으로 되어 있다.

D+ 이라는데. 동의하시는지?

(원문링크. ESPN Insider 글이니 돈을 안 내면 안 보일 수 있음)

디쁠... 재수강 마렵다

 

팀이 상태가 별로다 보니 F를 주고 싶으신 팬들도 많겠지만, Rockies나 White Sox, Marlins 같은 승률 .250 이하의 절대 강자들이 존재하기에 F도 쉽게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항상 바닥 밑에는 지하가 있는 법이다.

 

이 글을 쓰는 현재.. 그러니까 미국시간으로 5월 1일 경기까지 반영된 팀 스탯을 보면 (출처: 팬그래프)

야수

wRC +86   (27위)

AVG  .220  (26위)

OBP  .300  (25위)

SLG  .338  (27위)

BsR   -0.3  (17위)

Def    -1.2  (17위)

HardHit  36.7% (25위)

Barrel    6.2%  (25위)

Contact   76.1% (17위)

 

투수

ERA  4.10  (19위)

FIP   4.13  (21위)

xFIP  3.79  (10위)

K/9   8.52  (18위)

BB/9   3.01  (9위)

HardHit  37.3% (9위)

Barrel    8.6%  (26위)

SwStr    10.7%  (20위)

CSW     27.5%  (18위)

 

야수 쪽은 긍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무 것도 없는 것 같다. 컨택도 평균이하인데 타구질이 형편없으니 결과가 나올 수가 없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 모두 최하위권이다.

투수 쪽은 그나마 볼질을 덜 하는 것이 위안인데 헛스윙 유도가 잘 되지 않고 정타를 많이 허용하니 역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렇게 되면 특별히 불운했다고 할 만한 부분이 보이지 않아서, 앞으로 얼마나 반등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해 줘야 할 타자들부터 해 주는 것이 최우선이다. 똑딱이로 전락한 Arenado라든지, 똑딱질조차 안 되고 있는 Goldy라든지...


Tigers Series Recap
4/30 DH1 Cardinals 2, Tigers 1

4/30 DH2 Tigers 11, Cardinals 6

5/1  Tigers 4, Cardinals 1
 

1차전 상대 선발로 등판한 가짜넘은 7연속 삼진으로 경기를 시작하여 무려 14 탈삼진을 기록하는 괴력을 보였다. 데뷔초기 Cards의 차기 에이스라고 믿게 만들었던 그 모습을 오랜만에 다시 봤다. 경기는 Gibson이 7이닝 1실점으로 잘 던져주고 9회에 2점을 낸 덕에 역전승.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DH 2차전은 홈런 3개를 허용하며 11-6으로 졌다. Gallegos는 완전히 맛이 간 듯하다. 이 경기에서 모처럼 11안타 6득점을 기록한 타선은 한 경기만에 다시 원래의 간디 모습으로 돌아갔고, 그렇게 3차전도 달랑 1점만 내고 졌다.


NL Central Standings  (5/2)

Brewers   19-11

Cubs        19-12    -0.5
Reds         16-15    3.5
Cardinals  14-17   -5.5

Pirates      14-18    -6
 
한때는 해적떼가 지구 1위였는데, 역시 빠른 속도로 제 자리를 찾아간 모습이다. 역시 DTD는 과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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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White Sox (시즌 첫 대결)
팀 성적
Cardinals  14승 17패 .452 (NL Central 4위)     Run Diff. -30
White Sox   6승 25패 .194 (AL Central 5위)     Run Diff. -84

 

MLB에는 아직 10승을 못 거둔 팀이 셋 있다. 그 중 하나가 White Sox이다. 심지어 승률이 2할이 안 된다!!! 아무리 카즈가 헤매고 있다지만 이건 후짐의 급수가 다르다. 이런 팀을 만나면 위닝 정도로는 만족할 수 없고 스윕을 노려야 한다.

  
Probable Starters
Game 1: Sonny Gray vs Brad Keller      5/3 20:15 EDT (5/4 9:15 KST)
Game 2: Lance Lynn vs Erick Fedde      5/4 14:15 EDT (5/5 3:15 KST)
Game 3: TBD vs Garrett Crochet          5/5 14:15 EDT (5/6 3:15 KST)
 

1차전은 Gray vs Keller의 매치업이다. Brad Kellker는 Royals 5선발로 삽을 푸던 모습이 기억이 생생한데 언제 White Sox에 갔지? 어쨌든 올해 첫 선발 등판이다. 분석이고 뭐고 무조건 잡아야 할 경기.

 

2차전은 상대 에이스이자 크보의 자랑 페디를 만나게 되어 매우 흥미진진한 경기이다. Lynn은 2.64 ERA에 4.48 xFIP, 4.50 xERA, 86.5% LOB로 운이 많이 따르고 있는 모습인데, 좀 더 운이 따라 주기를 빌어 보자. (언제까지 이런 뽀록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3차전은 Matz가 부상을 당하면서 TBD로 되어 있는데, 스케줄상 Gibson이 등판하면 될 것 같다. 상대 선발은 올해 선발로 전환한 Garrett Crochet이다. Crochet은 5.97 ERA, 2.86 xFIP, 2.47 xERA, 56.3% LOB로 위의 Lynn과 완전히 정 반대이다. 불운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인데, 지금의 간디 타선이 상대하기에는 구위가 너무 강력하다. 2차전을 내줬다가는 심지어 루징시리즈가 될 수도 있으니 이 경기를 하기 전에 시리즈 위닝을 확보해 두는 것이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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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Sox Lineup (vs RHP)
1 Nicky Lopez (2B)        205/298/217, 57 wRC+
2 Tommy Pham (CF)     375/375/583, 174 wRC+
3 Gavin Sheets (RF)      267/362/444, 133 wRC+
4 Eloy Jimenez (DH)      239/301/388, 99 wRC+
5 Andrew Vaughn (1B)   193/258/239, 46 wRC+
6 Andrew Benintendi (LF)   200/228/300, 49 wRC+
7 Danny Mendick (3B)     256/293/410, 100 wRC+
8 Paul DeJong (SS)       216/266/405, 90 wRC+
9 Korey Lee (C)            255/293/455, 112 wRC+
 
벤치
Martin Maldonado (C)

Bradem Shewmake (INF)
Robbie Grossman (OF)
Rafael Ortega (OF)
 
불펜

Michael Kopech (R)

John Brebbia (R)

Jordan Leasure (R)

Steven Wilson (R)

Dominic Leone (R)

Tanner Banks (L)

Jared Shuster (L)

Tim Hill (L)

 

Pham, DeJong, Brebbia 등 익숙한 이름들이 여럿 보인다.

RF 자리에는 Sheets와 Grossman을 플래툰으로 기용하고 있으며, 포수는 Lee와 Maldonado가 거의 반반씩 출전하고 있다.

Pham은 4월 중순에 마이너 계약으로 팀에 합류했는데, 메이저 콜업 후 팀 타선을 혼자 이끌다시피 하고 있다.

Pham과 Sheets 외에는 이렇다할 주의할 타자가 보이지 않는 허접 타선이지만, 우리도 간디 타선이기는 매한가지라 함부로 말을 하기가 어렵다. 다만 상대 투수진은 팀 BB/9가 4.22를 기록할 정도로 볼질을 많이 하기 때문에, 치는 것에 자신이 없으면 차라리 공을 최대한 많이 본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스윕 가자!!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Series Recap : D-Backs vs Cardinals

4/22 D-Backs 5 - Cardinals 7

4/23 D-Backs 2 - Cardinals 6

4/24 D-Backs 8 - Cardinals 0

 

 

 

(사진 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스윕패의 충격을 완벽히 싯어내는 데 성공한 위닝 시리즈! (2차전을 제외하면) 타자들은 매 경기 5득점 이상을 해내며 나날이 따뜻해지는 날씨와 더불어 달아오르기 시작한 방망이를 뽐냈고, 마운드에서는 3점보다 많은 점수를 내주지 않으면서 시즌 전 구단이 기대했던 모습을 115% 보여주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렇듯 공수 양면에서 (2차전을 제외하고) 완벽한 모습을 '전년도 내셔널리그 우승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보여줬기에 더더욱 뜻깊은 3연전이었습니다+_+

 

'위기의 4번 타자' 폴 골드슈미트가 11일 만에 1할 타율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2할 6푼 8리의 타율과 .810의 OPS(On Base Plus Slugging, 출루율+장타율)로 기대에 못 미친 모습을 보였던 골드슈미트는, 개막전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3연전까지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507의 OPS로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리즈에서는 1차전부터 'NPB 특급 마무리' 스캇 맥거프를 상대로 7회말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리는 등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며, (2차전은 4타수 무안타 3삼진이었지만) 3차전에서도 1회부터 리그 최고의 좌완 중 하나인 조던 몽고메리로부터 2루타를 뽑아내는 등 영양 만점의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러한 활약 덕에 22일 경기 전까지 1할 7푼대에 그쳤던 타율은 2할을 돌파했으며, OPS 또한 무려 6푼 5리나 상승하였습니다. 카디널스의 타자들이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강팀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았던 것은 골드슈미트가 오랜만에 타선의 중심을 잡아준 덕분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_+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만 해도 팬들의 머릿속에 '과연 이 모든 if가 전부 들어맞을까?'라는 물음표를 남겼던 마운드는 이제 확실한 느낌표로 자리 잡은 모습입니다. 1차전과 3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출격한 '이적생' 랜스 린카일 깁슨은 각각 5이닝 7탈삼진 3실점과 6이닝 6탈삼진 1실점으로 선발의 의무를 다했습니다. 승리한 경기에 모두 나선 조조 로메로, 앤드류 키트릿지, 라이언 헬슬리는 6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경기 후반 상대 팀의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습니다. 2차전에서는 비록 스티븐 마츠잭 톰슨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지난겨울 트레이드로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었던 '파이어볼러' 닉 로버트슨이 2이닝 무실점으로 세인트루이스에서의 데뷔전을 완벽하게 마쳤습니다.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Mets

2024시즌 성적

Cardinals : 11-14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5위, 1위와 5.5경기 차)

Mets: 13-11 (National League 동부 지구 3위, 1위와 4.5경기 차)

 

 

'뉴욕에서 두 손가락 안에 꼽히는 프로야구 강팀' 뉴욕 메츠와 원정 3연전을 펼칩니다!

 

2022년 정규시즌에서만 무려 세 자릿수 승을 올리며 선전했던 메츠는 그해 겨울 저스틴 벌랜더(2년 2년 8660만 달러), 센가 코다이(5년 7500만 달러), 호세 퀸타나(2년 2600만 달러) 등 원-투-쓰리 펀치를 맡을 수 있는 외부 시장 최대어를 쓸어 담고 팀 내 FA였던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5년 1억 200만 달러), 외야수 브랜든 니모(8년 1억 6200만 달러)와도 재계약하는 등 2023년을 '월드시리즈 우승의 해'로 만들기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을 올렸고(75승 87패), 결국 정규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이듬해인 2024년을 '우승 재도전의 해'가 아닌 '이 보 전진을 위한 일 보 후퇴의 해'로 삼기로 했습니다. 지난여름 '사이 영 위너' 맥스 슈어저&벌랜더 듀오와 '올스타 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 등을 트레이드로 처분했던 메츠는 스토브리그 기간에도 빅리그에서 잠시 동안 스탑 갭 역할을 해줄 자원만을 단년 계약으로 영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비슷한 상황에 있는 팀끼리의 매치업으로 보일 수도 있는 3연전! 하지만 양 팀의 결정적이고 치명적인 차이가 하나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제가 메츠에는 별생각이 없고 카디널스는 여전히 올가을에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저력을 가졌다고 생각 중이라는 점입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스윕승을 거두면 5할 승률 달성이니 조금만 힘냈음 좋겟네요!!! GO Cardinals~!!!!!

 

 

 

Probable Starters

Game 1 -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5G 26.1IP 1W 3L ERA 6.49) vs 호세 부토(José Buttó, 3G ERA 1.65)

Game 2 - 소니 그레이(Sonny Gray, 3G 17.1IP 2W 1L ERA 1.04) vs 아드리안 하우저(Adrian Houser, 4G 19.1IP ERA 7.45)

Game 3 -랜스 린(Lance Lynn, 5G 25.2IP 1W ERA 2.81) vs 호세 퀸타나(Jose Quintana, 5G 25.2IP 1W 2L ERA 4.21)

 

 

각각 35세와 26세로 무려 아홉 살 차이가 나지만 똑같이 '증명해야 하는 위치'의 마일스 마이콜라스호세 부토가 시리즈의 개막을 책임집니다!

 

지난 시즌 이맘때만 해도 다년 계약의 1년차 시즌을 보내며 팀의 1선발 에이스로 기대받았던 마이콜라스는 이제 이적생 트리오에게 밀려 4~5선발 정도의 기대만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또한 개막전부터 지난 20일 밀워키전까지 다섯 경기 동안 이렇다 할 반전 없이 꾸준히 부진하였습니다.

 

현재까지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부토는 얼핏 보면 1차전 선발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처럼 보이나, 마지막 등판이었던 20일 LA 다저스전에서 4.1이닝 3피안타 6사사구로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MLB Pipeline>의 유망주 순위를 졸업하기 직전 선발투수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평을 받았는데, 점점 자신의 한계를 드러내는 듯한 상황입니다. 두 투수는 대등한 경기력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2차전에서는 '에이스' 소니 그레이가 통산 101승째를 수확하기 위해 출격합니다!

 

지난겨울 카디널스의 FA 영입 중 '최대어'였던 그레이는 지난 3경기 동안 '완벽'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활약으로써 3년 7500만 달러 계약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21일 밀워키전에서는 비록 타자들의 비협조로 세인트루이스에서의 첫패를 기록했으나, 6.1이닝 동안 무려 1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한동안 부시 스타디움의 마운드 위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스터프형 에이스'의 진면모를 뽐냈습니다.

 

한편 그레이와 맞설 예정인 아드리안 하우저는 개막 직후 4경기에서 7점대 평균자책점과 1.76의 WHIP(Walks Plus Hits Divided by Innings Pitched, 이닝당 안타 및 볼넷 허용률)로 매우 부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21일 LA 다저스전에서는 4이닝 동안 탈삼진은 3개에 그친 반면 7개의 피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최악의 피칭을 기록했습니다. 그레이의 낙승이 예상됩니다!

 

 

4월의 마지막 일요일 경기서 맞붙을 두 투수는 '돌고 돌아 세인트루이스로 돌아온' 린과 '돌고 돌아 세인트루이스와 맞붙는' 호세 퀸타나입니다.

 

지난 11월 1년 11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친정팀 카디널스에 복귀한 랜스 린은 최근 3경기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한편 3점 이하의 실점만을 허용하면서 30대 중반의 선발 투수에게 기대할 만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2년 전 카디널스에서 뛰며 12경기 동안 2.01의 평균자책점과 1.7의 bWAR을 기록했던 퀸타나는, 지난해 부상으로 13경기 출장에 그치며 3점대 중반의 평균자책점에 그친 데 이어 올해는 작년보다 더욱 부진한 모양새입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2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는 5이닝 7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린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Probable Lineup

Mets

1. 브랜든 니모(Brandon Nimmo, LF) - .186 .358 .314 2HR 2SB 15RBI

2. 스탈링 마르테(Starling Marte, RF) - .290 .330 .450 4HR 6SB 12RBI

3. 프란시스코 린도어(Francisco Lindor, SS) - .206 .291 .361 4HR 1SB 10RBI

4. 피트 알론소(Pete Alonso, 1B) - .263 .340 .516 7HR 12RBI

5. J.D. 마르티네즈(J.D. Martinez, DH) - 2024시즌 첫 빅리그 경기 출장

6. 제프 맥닐(Jeff McNeil, 2B) - .269 .352 .385 1HR 1SB 7RBI

7. 해리슨 베이더(Harrison Bader, CF) - .278 .307 .347 1HR 5SB 6RBI

8. 브렛 베이티(Brett Baty, 3B) - .267 .329 .320 1HR 9RBI

9. 토마스 니도(Tomás Nido, C) - .167 .286 .167 

Cardinals

1. 브랜든 도노반(Brendan Donovan, LF) - .217 .321 .348 2HR 12RBI 

2. 윌슨 콘트레라스(Willson Contreras, C) - .294 .422 .529 8HR 1SB 12RBI

3. 라스 눗바(Lars Nootbaar, RF) - .220 .347 .366 1HR 1SB 7RBI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95 .343 .389 1HR 12RBI

5.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200 .294 .278 2HR 9RBI

6. 알렉 버럴슨(Alec Burleson, DH) - .255 .296 .294 2RBI

7. 놀란 고먼(Nolan Gorman, 2B) - .198 .250 .384 4HR 11RBI

8. 브랜든 크로포드(Brandon Crawford, SS) - .077 .200 .077 2RBI

9. 마이클 시아니(Micael Siani, CF) - .148 .303 .222 1SB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전반적으로 메츠 타선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슬슬 분위기를 타기 시작한 카디널스의 타선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메츠의 마운드를 공략할 가능성도 충분하니, 방망이 면에서는 양 팀이 막상막하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 예상되네요!

 

 

 

시리즈 결과 예상

스윕

Posted by 채신영
:

by Game Thread Bot

 

인크레더블

 

작년 시즌 선발진이 부실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걸 보강한다는 생각까지는 좋았으나, 이런 투수들을 영입할 줄은 몰랐다. 그들이 나쁜 투수들은 아니다. 하지만 들인 돈의 총액을 생각하면 정녕 이게 최선인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이건 나이 많은 무난한 투수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최소한 한 명 정도는 업사이드에 걸었어야 하지 않나? 그리고 저 투수들 죄다 35-36세인데, 시즌 내내 안 퍼지고 돌아갈 거라는 기대는 망상에 가깝지 않을까?

그나마 에이스 역할을 하라고 데려온 Sonny Gray가 첫 등판에서 훌륭한 피칭을 해 준 것이 위안거리다.

 

Phillies Series Recap

4/8  Phillies 5, Cardinals 3 (연장 10회)
4/9  Cardinals 3, Phillies 0
4/10  Phillies 4, Cardinals 3

 

이 시리즈 3연전 동안 팀 타선은 208/278/365의 식물스러운 스탯을 찍었다. 놀랍게도 이게 시즌 전체 성적에 비하면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준 모습이다!! 시즌 전체로 보면 팀 타선의 슬래시 스탯은 219/294/348 이다. 팀 타율은 2할을 아주 조금 넘는 수준이고, 팀 출루율 3할이 안 된다. 참고로 MLB 전체 평균은 242/348/386 이다.

이런 식물 타선의 모습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올 시즌은 정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하이 마이너에 기대할만한 타자 유망주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골디나도가 정신차리기를 기대하는 것 외에 딱히 할 수 있는 것도 없어 보인다. (이 팀 최고의 파워 히팅 유망주는 작년에 드랩된 Chase Davis 아닌가? ETA는 2026년 쯤 될 것이다...)

Victor Scott은 무지막지한 스피드를 가지고 있지만, 출루를 못 하면 누상에서 주력을 써먹을 방법이 없고, 그나마 출루했을 때도 뻘짓으로 아웃되면 더욱 쓸모가 없으며, 평범한 외야플라이조차 잡지 못하고 에러를 낸다면 수비에서도 주력의 의미가 없어진다.

이번 시리즈에 Nootbaar가 복귀한다고 하니 타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은 될 듯.


 
STANDINGS  (4/11)
Pirates  9-3

Brewers  8-3   -0.5

Cubs    7-5      -2

Reds    6-6      -3

Cardinals  6-7   -3.5

 

이 글을 쓰는 현재 지구 꼴찌이다. 해적떼가 맨 위에 있는 것이 너무나도 어색하다.

팬그래프의 잔여시즌 예측에 의하면, Cubs와 Brewers가 83승, Pirates와 Cards가 82승, Reds가 79승으로 나온다. 그야말로 불꽃 튀기는 NL 중부지구가 될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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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at Diamondbacks (시즌 첫 대결)

팀 성적

Cardinals  6승 7패 .462 (NL Central 5위)   Run Diff. -5

DBacks    6승 7패 .462 (NL West 3위)     Run Diff. +17

 

두 팀 모두 6승 7패로 동률이긴 하다만... DBacks는 득실마진이 Dodgers(+13)보다도 좋은 팀이다. 특히 경기당 평균 득점이 5.69점으로, Cards(3.85)에 비해 거의 2점 가까이 높다.

 

Probable Starters

Game 1: Steven Matz vs Brandon Pffadt   4/12 21:40 EDT (4/13 10:40 KST)

Game 2: Kyle Gibson vs Ryne Nelson      4/13 20:10 EDT (4/14 9:10 KST)

Game 3: Mike Mikolas vs Zac Gallen        4/14 16:10 EDT (4/15 5:10 KST)

 

그나마 4, 5선발을 만나는 스케줄이긴 한데, Nelson과 Pffadt 모두 9이닝당 탈삼진이 10개가 넘는 투수들이라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더구나 우리의 타자들은 죄다 평화주의자들이니 공략이 잘 될지는 모르겠다.

 

우리 선발은 Matz - Gibson - Mikolas 이다. 로테이션에서 가장 어린 영건 Matz는 낮은 BABIP(.290), 높은 LOB%(84.6%), 낮은 삼진비율(5.23 K/9), 무피홈런(0% HR/FB) 등 운빨의 모든 조건을 다 갖추고 있다. 결국은 평균으로 회귀하겠지만 이번 등판까지는 뽀록이 지속되기를 바란다. 패스트볼/체인지업 투피치에 가까운 모습인데, 브레이킹볼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

Gibson과 Mikolas는 다들 아시다시피 이닝을 먹어주는 것 이상을 기대하기는 힘든 투수들이다. 이들이 상대의 강타선에 털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1차전을 꼭 잡고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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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mondbacks Lineup (vs RHP)

1 Ketel Marte (2B)          294/356/529, 133 wRC+

2 Corbin Carroll (CF)      224/333/327, 90 wRC+

3 Lourdes Gurriel (LF)    308/368/538, 147 wRC+

4 Christian Walker (1B)   294/400/490, 148 wRC+

5 Joc Pederson (DH)      368/520/421, 173 wRC+

6 Eugenio Suarez (3B)    255/316/373, 91 wRC+

7 Gabriel Moreno (C)      250/357/389, 104 wRC+

8 Jake McCarthy (RF)     273/304/364, 84 wRC+

9 Blaze Alexander (SS)   345/424/552, 168 wRC+

 

벤치

Tucker Barnhart (C)
Kevin Newman (INF)

Jace Peterson (INF)

Randal Grichuk (OF)

 

주요 불펜

Kevin Ginkel (R)

Ryan Thompson (R)

Scott McGough (R)

Miguel Castro (R)

Kyle Nelson (L)

Joe Mantiply (L)
 
우투 상대로는 Pederson이, 좌투 상대로는 Grichuk이 선발 출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따라서 1차전에는 Grichuk이 6번이나 7번 정도에 기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Carroll이 헤매고 있는데도 타선이 상당히 강력하다. 컨택, 출루, 장타 모두 우수하여 뚜렷한 약점이 보이지 않고 쉬어갈 타순도 없는 것 같다. 또한, Grichuk이나 Pederson 중 한 명은 벤치에서 대기하게 되므로 경기 후반에는 장타력 있는 대타 카드를 보유하게 된다.

 

전력으로는 열세지만.... 어떻게 되겠지.....?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Series Recap : Cardinals vs Padres

4/1 Cardinals 6 - 2 Padres

4/2 Cardinals 5 -2 Padres

4/3 Cardinals 2 - 3 Padres

 

 

딜런 칼슨의 공백을 완벽히 지워준 슈퍼 루키, 빅터 스콧 2세! (사진 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개막 시리즈에서의 아쉬움을 99.9% 지워줌과 동시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24시즌에 대한 기대를 품게 해준 위닝 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지난해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성적을 올렸으며 경기 외적인 악재가 연이어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막강한 전력으로써 높은 순위가 기대되던 팀입니다. 반면 파드리스와 마찬가지로 시즌 전 기대와 정반대의 성적표를 받아들였던 카디널스는 스토브 리그 기간 동안 팬들도 깜짝 놀랄 정도로 부지런한 내실 다지기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회의적인 시선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이현우 <스포티비> 해설위원은 카디널스의 2024시즌을 전망하는 칼럼에서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의 성적을 위한 관건은 새롭게 합류한 베테랑 선발투수들의 성적, 그리고 젊은 타자들의 성장'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투수진'과 '타선'에서 모두 if가 터져야만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는, 뒤집어서 해석해보면 현 상태에서는 여전히 높은 순위를 기대할 수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카디널스파드리스와의 2024시즌 첫 만남에서 보란 듯이 깔끔한 위닝 시리즈를 수확하며 전문가와 팬들의 예상 이상의 저력이 있음을 과시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FA 영입생' 카일 깁슨이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으며, '에이스'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연장 계약 2년차는 다를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미래의 좌완 에이스' 잭 톰슨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막 직후 두 경기서 선발로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자신의 24시즌이 다를 것임을 그라운드 위에서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타선에서는 윌슨 콘트레라스가 역전 투런포 포함 4타점을 쓸어담고 폴 골드슈미트-놀란 아레나도 듀오가 6안타 2볼넷을 합작하며 '타선의 기둥'으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매 경기서 톱 타자로 나선 브랜든 도노반은 6안타 2볼넷 2타점 5득점으로 OPS(On base Pluse Average)를 .938까지 끌어올림으로써 더 이상 '꽤 치는 신예급 선수'가 아님을 보여줬습니다. 이밖에도 추후 팀의 중심이 되어줘야 할 이반 에레라, 조던 워커, 빅터 스콧 2세가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Series Preview : Marlins vs Cardinals 

 

2024시즌 성적

Marlins

: 0-7 (National League 동부 지구 5위, 1위와 4경기 차)

Cardinals : 3-4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5위, 1위와 2.5경기 차)

 

지난해 오랜 잠에서 깨어나 가을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한 마이애미 말린스와 맞붙습니다! 단축시즌으로 진행됐던 2020년을 제외하면 마지막 위닝 시즌이 2009년이었던 말린스는 지난해 '루키 감독' 스킵 슈메이커와 루이스 아라에즈의 '4할 신드롬'을 앞세워 20년만의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시즌 후 킴 응 단장을 비롯해 FA 자격을 획득한 '30홈런 타자' 호르헤 솔레어, '클로저' 데이비드 로버트슨과 결별했으며,  '사이 영 위너' 샌디 알칸타라가 팔꿈치 수술을 받아 시즌아웃 되는 등 악재가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외부 영입은 지난해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낸 유격수 팀 앤더슨과의 단년 계약에 그치며 새 단장 피터 벤딕스의 리더십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개막 직후 7연패로 부진하면서 아직까지 지난 시즌의 '미라클'을 좀처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면 '절호조'의 카디널스말린스의 연패 숫자를 '10'으로 늘려주는 수밖에 없겠네요~!

 

 

 

Probable Starters

Game 1 - 라이언 웨더스(Ryan Weathers, 1G 4IP 1L ERA 6.75) vs 랜스 린(Lance Lynn, 1G 4IP ERA 0)

Game 2 - 트레버 로저스(Trevor Rogers, 1G 5IP ERA 7.20) vs 스티븐 마츠(Steven Matz, 1G 5.1IP ERA 3.38)

Game 3 - 맥스 메이어(Max Meyer, 1G 5IP ERA 3.60) vs 카일 깁슨(Kyle Gibson, 1G 7IP 1W ERA 2.57)

 

비시즌 중 알칸타라(토미 존 서저리)를 비롯해 로테이션 멤버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유리 페레즈(팔꿈치 통증), 브락스턴 개럿(어깨 통증), 에드워드 카브레라(어깨 충돌)가 모조리 부상으로 이탈한 말린스는 이번 시리즈에서 5선발 후보로 분류됐던 이들을 연속하여 선발투수로 내세웁니다. 

 

2024년 부시 스타디움에서 처음으로 공을 던졌던 투수로 기록될 라이언 웨더스는 2018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에서 파드리스의 지명을 받았던 '초특급 유망주 출신'의 영건 투수입니다. 최고 98마일의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 파이어볼러이며, 겨우 스물 넷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빅리그에서 47경기에 나서면서 무려 32번의 선발 기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2년간의 BB/9(9이닝당 볼넷 비율)이 각각 9.82, 6.71인 모습에서 알 수 있듯 아직까지는 빅리그에서 통하기엔 미숙한 제구력의 소유자입니다. 이번 시즌의 첫 등판이었던 3월 3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상대 홈 경기에서는 4이닝 동안 3개의 사사구를 허용하고 7개의 피안타를 허용하여 3실점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3순위에서 말린스의 지명을 받았던 트레버 로저스는 '2021년 내셔널 리그 신인왕 2위' 출신의 좌완 선발 유망주입니다. 평균 93.2마일(149km/h)의 포심 패스트볼과 92.4마일(148km/h)의 싱킹 패스트볼, 그리고 82.7마일(133km/h)의 슬라이더와 86.6마일(139km/h)의 체인지업을 비슷한 비율로 섞어 던지는 피칭을 합니다. 풀타임 선발 2년차였던 2022년에 피홈런 비율이 3배 이상으로 상승하며 부진했고, 2023시즌에는 이두박근 부상으로 인해 급기야 4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치고 말았습니다. 지난 31일 피츠버그전에서는 5이닝 4볼넷 7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아직까지 '신인왕 2위' 시절의 모습과 거리감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홈 개막 시리즈의 마지막 상대 팀 선발 투수로 나서는 맥스 메이어 역시 웨더스,트레버 로저스와 마찬가지로 1라운드에서 지명 받았던 특급 선발 유망주입니다(2020년 드래프트 전체 3순위). 최고 100마일의 패스트볼과 마이너리거 시절 매우 위력적이라는 평을 받았던 슬라이더를 구사합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빅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온전히 증명한 적이 없습니다(빅리그 2시즌 통산 3경기 11이닝 9피안타 4볼넷 10탈삼진 7실점, 평균자책점 5.73),

 

랜스 린, 스티븐 마츠, 카일 깁슨과의 직접적인 비교를 하지 않아도 세 경기 모두 카디널스 선발진의 우세가 예상됩니다!!!

 

 

 

Probable Lineup

Mariners

1. 루이스 아라에즈(Luis Arraez, 2B) - .185 .333 .222

2. 조쉬 벨(Josh Bell, 1B) - .231 .355 .269 1RBI

3. 제이크 버거(Jake Burger, 3B) - .310 .323 .345 8RBI

4. 재즈 치좀 주니어(Jazz Chisholm Jr, CF) - .130 .333 .304 1HR 5RBI

5.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Bryan De La Cruz, DH) - .258 .258 .387 1HR 1RBI

6. 헤수스 산체스(Jesús Sánchez, RF) - .231 .231 .231 1SB 3RBI

7. 팀 앤더슨(Tim Anderson, SS) - .231 .286 .269 1RBI

8. 닉 고든(Nick Gordon, LF) - .182 .182 .545 1HR 3RBI

9. 크리스티안 베탄코트(Christian Bethancourt, C) - .000 .100 .000 1RBI

 

Cardinals

1. 빅터 스콧 2세(Victor Scott II, CF) - .120 .214 .200 1SB

2.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240 .367 .360 1HR 5RBI

3.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07 .226 .241 3RBI

4. 이반 에레라(Iván Herrera, C) - .286 .222 .286 2RBI

5. 놀란 고먼(Nolan Gorman, 2B) - .192 .250 .231 2RBI

6.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190 .227 .238

7. 알렉 버럴슨(Alec Burleson, DH) - .167 .167 .222 1RBI

8. 메이신 윈(Masyn Winn, SS) - .313 .294 .313 1SB 1RBI

9. 마이클 시아니(Micael Siani, LF) - .000 .250 .000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시리즈 결과 예상

시즌 첫 스윕


아래 칼럼은 비시즌 기간 동안 제가 직접 번역한 것들입니다!

 

 

1년 계약으로써 맷 카펜터를 복귀시킨 카디널스

 

1년 계약으로써 맷 카펜터를 복귀시킨 카디널스

원문은 <STLSportsPage>의 Rob Rains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오프시즌 초기에 후배들에게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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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젤리악은 "(카펜터가) 본보기가 됨으로써 리더십도 발휘하겠지만, 무언가를 봤을 때 목소리를 내는 능력 또한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골디에게 많은 일들이 덮쳤다고 생각합니다. 꽤 부담이 컸을 거예요. 클럽하우스를 경영하는 사람의 관점에서 봤을 때, 기대치를 이해해 주고 의견을 나누는 데 주저함이 없는 사람이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야구계에서 거의 떠났던 라일리 오브라이언·라이언 페르난데스, 카디널스의 불펜 경쟁에 뛰어들다

 

야구계에서 거의 떠났던 라일리 오브라이언·라이언 페르난데스, 카디널스의 불펜 경쟁에 뛰어

원문은 STL Sports Page의 Bob Rains가 지난 2월 7일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카디널스의 스프링 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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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 오브라이언(Riley O’Brien)과 라이언 페르난데스(Ryan Fernandez)가 대화를 시작했을 때, 그들은 자신들에게서 공통된 대화 주제가 있음을 빠르게 알아차렸을 것입니다.

 

 

'단일 시즌 94도루' 빅터 스콧 2세, 24시즌 개막 전 목표는 배트 스피드 향상

 

'단일 시즌 94도루' 빅터 스콧 2세, 24시즌 개막 전 목표는 배트 스피드 향상

원문은 지난 2월 6일 <St. Louis Post-Dispatch>에 올라온 Daniel Guerrero의 기사입니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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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은 자신이 얼마나 진전했나를 측정하기 위해 그의 배트 손잡이에 장착하는 블라스트 센서를 활용했습니다. 그는 이 장치를 통해 그가 공을 쳤을 때 즉각적인 피드백과 분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효과는 굉장했습니다. ​ 스콧은 "타구 속도가 향상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외야수 앞에 떨어졌던 타구가 이제는 뜬공 처리돼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다만 제 뜻은, 시간이 모든 것을 설명해 줄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고교 농구부 코치의 체인지업은 빅리그 구단 불펜진의 '슬램 덩크'가 될 수 있을까?

 

고교 농구부 코치의 체인지업은 빅리그 구단 불펜진의 '슬램 덩크'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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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널스가 선수단이 더 넓은 공간을 쓰고, 먹고, 운동하게끔 만들어놓은 임시 텐트에서, 미들턴은 지난 목요일에 자신의 아이패드를 불쑥 꺼내 들고 Kingsmen 농구부가 오레건주 밀워키에서 펼칠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영상을 살펴봤습니다. 퍼트남 고등학교를 대표하는 이 농구부 팀은 클래스 5A에서 오리건주 최고의 팀 중 하나입니다. 그는 카디널스가 팀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1년 600만 달러의 계약을 위해 서두르고 있을 때 중요한 경기를 위한 경기 분석을 하고 있었습니다.

 

 

카디널스의 거포 유망주들이 기회를 기다리고 준비하는 방법

 

카디널스의 거포 유망주들이 기회를 기다리고 준비하는 방법

원문은 3월 3일에 <St. Louis Post-Dispatch>에 올라온 Lynn Worthy의 기사입니다! 세인트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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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 모두 마이너리그에서 매우 높은 기량을 뽐냈으며, 그들의 절묘한 기량은 메이저리그 경기를 뛸 기회를 얻게끔 해줬습니다. 적지 않은 성과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가장 높은 수준의 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게끔 증명하는 데 필요한 일관적인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카디널스의 라틴계 포수진이 유망주에게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

 

 

카디널스의 라틴계 포수진이 유망주에게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

원문은 지난 6일 <St. Louis Post-Dispatch>에 올라온 Daniel Guerrero의 기사입니다! 202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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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캠프에서의 경험은 과거 자신과 같은 상황에 있었던 포수들로부터 무언가를 배울 수 있게 해주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파나마의 파나마시티 출신인 베르날과 비슷한 문화와 같은 언어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 베르날은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이반 에레라(Ivan Herrera), 그리고 페드로 파헤스(Pedro Pages)와 함께 훈련하는 것에 대해 "내가 겪은 일과 거의 같은 것을 경험한 이들이라서 좋았다"라고 말했습니다. "항상 저를 배려해 줬어요. 포수로서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플로리다에서의 프로포즈를 위해 커리어 첫 홈런을 치는 유망주가 있다?!

 

플로리다에서의 프로포즈를 위해 커리어 첫 홈런을 치는 유망주가 있다?!

원문은 지난 10일 <St. Louis Post-Dispatch>에 올라온 Derrick Goold의 기사입니다! 세인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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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마몰 카디널스 감독은 파헤스가 대기 타석으로 향하기 위해 더그아웃의 계단을 오를 때, 이 어린 포수에게 오늘 밤 오랜 여자 친구에게 프로포즈할 계획이냐고 물었습니다. 마몰 감독은 모든 것을 계획했는지, 가족이 함께 있을 것인지 아니면 단둘이서 시간을 보낼 예정인지, 장소는 해변인지 같은 것들을 물어봤습니다. 파헤스는 프로포즈 계획과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를 알려줬습니다. ​ 

 

"야, 고백하기 전에 말이야," 마몰 감독이 말했습니다. "가서 홈런 하나 쳐라." ​ 

 

"알았어요," 파헤스가 대답했습니다. "한번 해보죠." ​ 

 

그리고 그는 해냈습니다.

 

 

‘카디널스 마무리’ 라이언 헬슬리, 계약 가능성은 열고 뒷문은 닫는다!

 

‘카디널스 마무리’ 라이언 헬슬리, 계약 가능성은 열고 뒷문은 닫는다!

원문은 지난 11일 <St. Louis Post-Dispatch>에 올라온 Derrick Goold의 기사입니다! 세인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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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슬리는 "(계약 연장 논의 대신에) 다른 일을 하고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내 상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나는 이곳 세인트루이스에서 지내는 것을 좋아하며, 이곳에서 계속 머물기를 원합니다. 이곳은 저의 집이고, 저는 여기서 자랐습니다."

Posted by 채신영
:

Dodgers Series Recap

3/28 STL 1:7 LAD

3/29 STL 3:6 LAD

3/30 STL 6:5 LAD

3/31 STL 4:5 LAD

 

Best

Goldschmidt : ST에서 내내 죽을 쑤던 골디는 시즌이 시작되자 클라스를 증명했다. 첫 경기부터 3안타에 홈런포까지 때려내며 팀의 모든 안타와 유일한 득점을 책임졌고, 4차전에도 2타점을 기록하며 타석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Matz : 마츠가 베스트 명단에 든 것 부터 이미 이 팀에 망조가 들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볼 수 있다. 5.1이닝 5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2실점. QS도 달성하지 못했는데 네 경기 선발 중 가장 호투한 성적이다.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지 못한건 아쉽지만, 스타트퀄리티(3이닝 6실점) 안 한게 어디랴.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이렇게 던지기만 해달라고 기도하자.

 

Worst

Arenado : 단 네 경기 뿐이지만,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니냐고. 그는 시리즈 16타수 동안 단 1안타만 때려내는 기염을 토했다. 겨우내 타격폼에 손을 좀 봤다던데, 아직 적응이 되지 않은 것일까. 확실한건, 빠른 공에 전혀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가운데 느낌표 제구에 속절없이 돌아가는 배트는 한없이 초라하기만 했다. 시간이 필요한걸까? 시간이 많이 흐른걸까?

 

Helsley : 만약 그가 멀쩡했다면, 앞선 두 경기를 내주더라도 남은 두 경기를 쉽게 쓸어담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는 정상이 아니었다. ST에서 구속이 나오지 않을 때 부터 조금 불안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시즌이 시작되었는데도 그의 구속은 좀처럼 예년만큼 나오지 않고 있다(물론 그럼에도 모 팀 투수들 구속보단 훨씬 높지만). 100마일에 육박하던 평속은 97마일에 머물렀고, 베츠한텐 95.4mph짜리 똥볼을 한가운데 던졌다가 홈런을 허용했다. 거기다 4피안타까지 허용하며 넉다운. 부진하며 27구나 던진 그는 결국 4차전에 나오지 못했고, 4대2로 이기고 있던 모 팀은 결국 전날 동점허용과 연장의 충격을 벗어던지지 못한 채 8회말에 3실점하며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총평

  투수진은 시대에 뒤떨어졌고, 타선은 총체적 난국이다. 위에서 말은 안 했지만 짚고 넘어갈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이 팀의 ops 2등이 .666을 기록중인 윈이라는 점. 그리고 시리즈 네 경기 동안 12명의 투수가 등판했는데, 실점을 기록하지 않은게 두 노땅(린, 키트릿지) 뿐이란게 참으로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물론 다저스가 강팀이라지만, 이런 팀 이끌고 가을야구 나갈 순 있겠니 병갑아?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San Diego Padres

 

2024 Season Record

STL 1승 3패 승률 .250 (NL Cnt 5위)

SD 3승 3패 승률 .500 (NL Wst 3위)

 

Probable Starters

[Gm1] K. Gibson vs M. Waldron

  솔직히 이 시리즈에서 가장 가능성이 있는 경기다. 상대 왈드론은 속구 평속이 91마일대로, 모 팀 투수들과 유형이 비슷하다. 때문에 눈에 익은 구속일 것이다. 다만 이녀석 너클커브와 스위퍼를 던지는데, 타자들이 방망이가 속절없이 돌아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변화구 잘 참아내고 속구나 치자.

  한편 깁슨이 카즈 데뷔전을 가진다. 뭐, 린도 꾸역투하다 비 덕에 살았는데 깁슨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현실적인 바램은 딱 5~6이닝 3~4실점. 애초에 딱 이정도 사이즈로 데려온 녀석이다. QS 달성해주면 땡큐고.

 

[Gm2] M. Mikolas vs Y. Darvish

  이 경기 이기는 방법은 마이콜이 정신을 차리는 것 뿐이다.

 

[Gm3] Z. Thompson vs J. Musgrove

  개인적으로 톰슨은 5선발로 제격이라 생각한다. 지난 등판에선 다저스 상대로 다소 부진했지만, 5이닝 3실점 정도로 등판을 마칠 수 있는 기량은 있다고 본다. 드랲때 기대치보단 구속이 영 안 나오는게 함정이지만, 그래도 리비보단 훨 낫지 않은가? 그저 제 자리만 잘 지켜주길 바랄 뿐이다.


  상대 투수와 타자들간의 상대전적이 뭐가 중요할까. 이 팀 타선이 정신을 차리지 않는 이상 무의미한 기록일 것이다. 지금은 숫자를 나열하기 보단, 그릇에 물떠다 기도하는 방법이 제일일 듯 하다.

Posted by 떠돌관조
:

by Yadi

 

필진이 된 지 4년 만에 처음으로 개막 시리즈를 맡게 되었다. 지난 3년간 필진으로 Thread를 작성하다 보니 항상 형식적인 딱딱함에서 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올해는 다양한 방식으로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 그 방도는 차차 찾아보기로 하고 일단 개막전 로스터부터 살펴보겠다.

 

SP: Miles Mikolas, Zack Thompson*, Lance Lynn, Steven Matz*, Kyle Gibson

RP: Matthew Liberatore*, Andre Pallante, Ryan Fernandez, Riley O'Brien, Andrew Kittredge, JoJo Romero*, Giovanny Gallegos, Ryan Helsley

C: Willson Contreras, Ivan Herrera

IF: Nolan Arenado, Matt Carpenter*, Brandon Crawford*, Brendan Donovan*, Paul Goldschmidt, Nolan Gorman*, Masyn Winn

OF: Alec Burleson*, Victor Scott II*, Michael Siani*, Jordan Walker

 

IL: SP Sonny Gray, SP Drew Rom*, RP Keynan Middleton, OF Dylan Carslon#, OF Lars Nootbaar*, UT Tommy Edman#

 

* = Lefty / #= Both

 

안 그래도 약해보였던 투수진엔 에이스가 될 Gray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IL 명단에 등재됐고 불펜투수 Middleton 역시 팔뚝 부상으로 이탈했다. 특히 심각한 곳은 외야진으로 주전 우익수 Nootbaar는 스캠 초반에 엉덩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주전 중견수이자 내외야 올라운더인 Edman은 무릎 부상에서 아직 회복하지 못했으며 대신 주전 중견수로 낙점받은 애증의 Carlson마저 스캠 막판에 수비 과정에서 어깨 부상을 당하며 개막전 로스터에 나오지 못한다. 다른 팀들 못지 않게 Cardinals 역시 시즌 전부터 부상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 의외의 첨병 역할을 할 Donovan

이젠 내야수보단 외야수로 더 자주 모습을 드러낼 Donovan은 컨택과 선구안에선 어느정도 증명된 상태에서 장타 포텐도 터트리다가 아쉽게 부상으로 95경기 출전에 그쳤는데 그가 톱타자로서 풀타임을 뛴다면 팀의 상위타순은 꽤나 강해질 수 있다.

 

# 지명타자의 활약도가 필요한 시점

지난해 지명타자로 나온 선수들의 wRC+는 104로 중위권에 그쳤다. 올해는 Carpenter가 복귀하면서 DH로 자주 출전하고 Burleson도 일단 2순위 후보. Carpenter는 스캠에서 32타수 .346 1.073OPS로 활약하며 기대감을 올렸고 이젠 로스터 진입 자체가 목표가 된 Burleson 역시 .988OPS로 날아다녔다.

 

# 깜짝 2선발 Thompson

앞서 말했듯 에이스지만 내구성에 의문이 가득한 Gray가 계약 후 첫 시즌의 개막 전부터 부상을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한다. 최소 2턴을 쉬어야 하는 자리를 메꾸기 위한 카드는 지난 시즌 선발로서 가능성을 보인 Thompson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도 16이닝 2.81ERA을 기록했다. 같은 좌완 선발 유망주이지만 여전히 꼬리표를 떼지 못한 Libby는 불펜으로 시즌을 출발한다. 어느덧 3년차가 된 그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야만 한다.

 

# 변화 많은 불펜진, 예상 외로 강할 지도 모른다

주요 불펜투수들이 스프링캠프에서 안정적인 모습과 함께 탈삼진도 예상 외로 많이 잡았다. 거기에 영입생이지만 30대 중반으로 우려를 샀던 Kittredge 역시 나쁘지 않은 활약. 가장 인상적인 점은 ML 통산 2경기 출전에 그친 29살의 O'Brien, 룰5 드래프트로 보스턴에서 왔던 Fernandez가 각각 0.90ERA, 1.034WHIP으로 노력했고 결국 생애 첫 개막전 로스터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VerGallegos-Helsley가 시즌 초부터 건강하게 출발하고 영입생 Kittredge는 지난해의 VerHagen보다 훨씬 기대되며 곧 복귀할 Middleton 역시 힘을 보탤 수 있다. 지난 시즌 카디널스 불펜진은 ERA 23위, K/9 26위에 그쳤었다.

 

개막 시리즈 Dodgers와의 선발 매치업은 대략 이러하다(괄호 안은 2023 성적, 글래스노우와 야마모토만 2024)

Game 1 - Miles Mikolas (9-13 4.78) VS Tyler Glasnow (0-0 3.60)

Game 2 - Zack Thompson (5-7 4.48) VS Bobby Miller (11-4 3.76)

Game 3 - Lance Lynn (13-11 5.73) VS Yoshinobu Yamamoto (0-1 45.00)

Game 4 - Steven Matz (4-7 3.86)VS Gavin Stone (1-1 9.00)

 

Gray가 만약 있었다면 1차전부터 해볼 만 했지만 현재는 솔직히 우세라고 점칠 수 있는 매치업이 하나도 없다. 가뜩이나 개막전부터 Betts-Ohtani-Freeman을 상대하는 투수들은 벌써부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듯 하다. 하지만 이 팀은 지난해 Dodgers를 상대로 3승-4패로 나름 비등한 성적을 냈고 더군다나 Dodgers의 선발 4명 중 Cardinals를 상대해본 투수는 1차전의 Glasnow 밖에 없고 그마저도 2018년 Bucs 시절 때가 가장 최근이었다.

 

익숙하지 않은 투수이긴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상대 선발도 Cardinals 타자들을 처음 상대한다는 뜻. 반면 우리 팀의 1차전과 4차전 선발투수인 Mikolas, Matz는 지난해 Dodgers를 상대로 7이닝 3실점, 4.2이닝 1실점으로 나름 나쁘지 않았고 Lynn은 지난 시즌 후반기 Dodgers 소속이었기에 타자들을 잘 알 수도 있다. 확실히 경험 면에선 앞선 대결이기 때문에 노련함으로 승부한다면 아예 못 이길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불펜진

Cardinals: Liberatore*, Pallante, Fernandez, O'Brien, Kittredge, Romero*, Gallegos, Helsley

Dodgers: Grove, Yarbrough*, Hurt, Hudson, Vesia*, Braiser, Kelly, Phillips

 

Cardinals는 Middleton, Dodgers는 Graterol이 IL로 빠지며 필승조가 한 명씩 빠졌다.

 

Cardinals는 지난 시즌 불펜진의 처참한 실패 속에 Kittredge 등을 보강했고 스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Fernandez와 O'Brien이 로스터에 올랐고 좌완 불펜은 Liberatore와 Romero로 구성된다.

Dodgers는 Kelly, Braiser, Hudson과 재계약하며 전력 유출을 최소화했지만 지난해 19홀드 1.20ERA을 기록한 Graterol의 공백이 꽤나 크게 느껴진다. 셋업맨과 클로저는 Cardinals가 더 강하지만 전체적인 밸런스는 역시나 Dodgers가 우수하다. 선발진만큼의 큰 간격은 아니지만 말이다.

 

예상 라인업

  Cardinals Dodgers
1 Brendan Donovan (LF) Mookie Betts (SS)
2 Paul Goldschmidt (1B) Shohei Ohtani (DH)
3 Nolan Gorman (2B) Freddie Freeman (1B)
4 Nolan Arenado (3B) Will Smith (C)
5 Willson Contreras (C) Max Muncy (3B)
6 Alec Burleson (DH) Teoscar Hernandez (LF)
7 Jordan Walker (RF) James Outman (CF)
8 Victor Scott II (CF) Jason Heyward (RF)
9 Masyn Winn (SS) Gavin Lux (2B)

 

Cardinals는 작성하는 동안 개막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고 Dodgers는 지난 개막 서울 시리즈에서 위와 같은 라인업을 이틀 연속 가동했다. Dodgers는 선발진과 달리 타선에선 부상자가 아예 없는 반면, Cardinals는 주전 외야수인 Edman과 Nootbaar가 모두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Betts가 이젠 내외야 병행이 아닌 주전 유격수로 고정되면서 두 팀 모두 외야보단 내야가 타선을 지배한다.

 

역시 트렌드는 강한 2번인데 Cardinals의 선발투수들은 1회가 가장 고비일 것으로 보인다. Cardinals의 타선도 나쁘지 않은 편인데 상대는 지난해 전체 홈런 2위, wRC+ 3위 라인업에 Ohtani를 추가한 어마무시한 Dodgers이다. 약 100년 만에 23세 이하의 선수를 4명이나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한 Cardinals는 그만큼 성적과 더불어 유망주들의 성장도 볼 만한 시즌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상대가 파워랭킹 2위의 Dodgers 인게 문제이다.

 

상대가 어떻든 길고 긴 기다림 끝에 2024시즌의 MLB도 드디어 우리 앞에 다가왔다. 지난해 아쉬운 성적을 거뒀던 Cardinals는 젊고 유망한 타자들이 포텐셜을 터트리고 노익장을 과시하는 로테이션을 앞세워 다시 한 번 디비전 우승을 통해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으면 한다. Go Cardinals!

Posted by 야디
:

  어느새 시범경기가 코앞으로 다가왔고, 이제 야수들도 훈련장에 모두 모였다. 본격적으로 캠프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럼 이제 투수편으로 다가올 ST를 맞이하도록 하자.


Starting Pitcher (5)

 

Sonny Gray : Gray를 맨 앞 줄에 놓지 않으면 누굴 놓을 수 있겠는가? 그는 이미 훈련장에 합류한 후 투수파트의 분위기 메이커와 리더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팀은 지난해 대부분의 투수들이 부진하며 무너저내린 투수진의 기둥 역할을 Gray에게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Gray가 성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 지난해 수준의 성적을 유지해준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Miles Mikolas : 지난해 wbc 참가 이후 시즌 내내 부진을 면치 못했던 Mikolas는 그래도 풀타임 35경기를 소화하며 201.1이닝을 소화해낸 바 있다. 이닝 소화력은 여전한데, 결국 지난해 급등한 피안타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긴 겨울을 푹 쉰 만큼 올해는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랄 뿐이다.

 

Kyle Gibson : GIbson이 흘러흘러 Cards까지 왔다. 커리어 내내 ERA 높은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나이까지 드니 Cards에 딱 맞는 핏(...)이 되었다. 그의 역할은 이닝이닝하며 1년을 잘 버티는 것. 그가 지난해 소화한 192이닝의 근처만 유지해준다면 팀의 투수진 운영에도 청신호가 켜질 수 밖에 없다. 다만 그의 최우선 임무는 팀의 우승 견인이 아니라 선발 유망주들이 성장할때까지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다.

 

Lance Lynn : 우승멤버의 귀환이다. Gibson과 함께 지난 겨울 팀에 합류한 Lynn은 살까지 쪽 빼오며 다가올 시즌을 철저히 준비중에 있다. Gibson과는 달리 탈삼진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다만 지난해 2개대까지 치솟은 HR/9를 어떻게 낮추느냐가 문제다. 지난해 MLB를 본 야구팬이라면 Lynn이 가을야구에서 보여준 폼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1경기 4피홈런). 겨우내 피홈런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해냈다면, 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자원이 될 수 있다. 다만 2년새 1.6마일이나 하락한 포심 구속은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Steven Matz : 이제 그에게 건강을 바래선 안 된다. 현실적으로 Matz에게 기대해볼만한 이닝은 110이닝 전후. 딱 20경기 정도만 선발로 나와준다면 더 바랄게 없을 것이다. 어느새 그의 계약도 반환점을 돌았다. 계약 후반부에 접어든 지금, 딱 저 정도만 해줘도 돈 아깝다는 소리는 안 나올 것이다.

 

 

Relief Pitcher (7)

 

Ryan Helsley : 지난해 다소 부침이 있었지만 Cards 불펜 중 가장 마무리에 적합한 투수임은 분명하다. 지난해 중순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이후 9월에 복귀하여 보여준 폼은 올시즌을 기대케하기 충분했다. 그가 9회만 맡아준다면, 7~8회를 맡길만한 자원은 꽤나 준비를 해둔 상태다.

 

Giovanny Gallegos : 한때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그도 어느새 8년차 빅리거가 됐다. 다만 그의 가치는 점점 하락하고 있다. 전성기만큼의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보이지 않고, 포심도 많이 얻어맞고 있다. 그래도 아직까진 Cards 불펜진의 No.2다. 지난해 포심이 유독 많이 얻어맞으며 고생했는데, 과연 이걸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Andrew Kittredge : Mo가 Palacios를 내주며 마음먹고 데려온 불펜 복권. 한때 올스타 출신인만큼 고점은 높지만, 나이대비 길지 않은 커리어와 최근 부상때문에 꾸준한 모습은 증명해내지 못한 자원이다. 게다가 34세 시즌을 치르게 될 노장이다. 그가 적어도 지난 2년간 짧게 보여준 모습들을 풀타임으로 보여준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JoJo Romero : 지난해 잠깐이나마 마무리 보직도 맡으며 쏠쏠한 활약을 보여준 그는 팀 내 좌완 불펜 중 가장 앞서고 있다고 보여진다. 탈삼진 능력도 만개한 듯 하고, 지난해 보여준 제구도 상당히 좋았다. FIP 2.22를 기록했을만큼 인상적인 모습으로 불펜에 자리잡은 그는 올시즌도 중요한 상황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Keynan Middleton : Mo가 뽑은 또다른 불펜 복권. 애매한 커리어를 보내다 지난해 White Sox로 이적한 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탈삼진 상승이 인상적인데, 이를 올시즌에도 이어갈 수 있다면 Mo가 구상중인 불펜 탈삼진 능력 강화에서 큰 지분을 차지할 것이다. 다만 지난해 부상이 있었던만큼 리스크도 큰 편. 결국 복권은 긁어봐야 안다.

 

John King : 데드라인 때 Monty 대가로 넘어온 후 쏠쏠한 모습을 보여줬다. Rangers에선 폐급이었으나 Cards 합류 후 20경기에서 10홀드 ERA 1.45를 기록하며 한 자리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땅볼 유도 능력이 좋은만큼 이 팀과 핏이 잘 맞았다. 흥미로운 점은 지난해 싱커 구속이 전년(22시즌) 대비 1마일 넘게 상승했다는 것. 탈삼진 능력이 워낙 떨어지다보니 중요한 상황에서의 기용은 어렵겠지만, 한때 McFarlnd가 맡았던 그 역할을 해준다면 불펜의 히든카드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Ryan Fernandez : 지난 겨울 룰5드래프트를 통해 팀에 합류한 불펜 자원이다. 빅리그 경험이 없다보니 시범경기때 부진하면 내보내면 그만이긴 하나, 마이너에서 보여준 헛스윙 유도와 탈삼진 능력이 출중하고 Mo가 불펜 재편을 꾀하고 있기에 큰 부진만 없다면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포심 평속이 middle-90s에 97mph까지 터치하는만큼 다른 투수들과의 구속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Who's the last one?

 

  구단은 시즌 초반 2주 정도는 6선발 체제로 운영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때문에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은 두 게임 정도 선발투수로 나선 후 불펜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또는 교체되거나). 그리고 그 선두에는 단연 Libby와 Thompson이 있다.

 

Matthew Liberatore : Libby는 지난해 Memphis에서 인상적은 모습을 보여주며 빅리그로 다시 올라왔지만, 빅리그에선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만 9월 한 달간 불펜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겨우내 시간벌이용 노장들을 꽤 채워넣었으니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 그가 불펜에서 보여준 폼을 선발로서 보여준다면, 올해 안에 로테이션 한 자리의 주인이 바뀔 수도 있을 것이다.

 

Zack Thompson : Thompson은 Libby보다 실링이 높진 않지만 지난해 5선발로서 보여준 경력이 있다. 그는 선발로 나와 평균 5이닝을 소화하며 이닝당 한 개 꼴로 삼진을 잡아내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봄 Libby가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Thompson에겐 기회가 될 것이다.

 

Andre Pallante : 1년차에 보여준 모습이 머리속에 남아있긴 하지만, 지난해 그가 보여준 모습은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다. 나올때마다 위기를 자초하며 무너졌기 때문이다. 오히려 1년차 선발로 나올때의 모습이 더 인상적이었다. 아직 옵션이 남아있는만큼 마이너에서 선발 수업을 더 들어보는게 어떨까 싶다. 수년 내로 로테이션에서 빠질 선수가 몇 있는만큼 기회를 노려봄직하지 않을까.

 


  진짜 시즌이 코앞까지 찾아왔다. 이제 ST를 통해 투타의 마지막 퍼즐들을 맞출 차례다. 선수들이 봄을 부상없이 무사히 넘길 바라고, 뜬금 맹활약으로 기대치를 높이는 선수의 등장도 기대해본다.

Posted by 떠돌관조
:

  길고 긴 겨울을 보내고 블로그에도 간만에 글을 쓰게 되었다. 모사장도 바쁘게 보낸 겨울을 바쁘단 핑계로 손놓고 있었던건 아닌지 반성해본다.

 

  메이저리그는 어제 투포수들이 ST 훈련장에 소집되며 드디어 야구가 시작되었다. 그러니 여기도 얼음을 깨고 봄이 왔음을 알려야할 때라고 본다. 그래서 가볍게 오프닝데이 로스터 예상부터 시작해보려 한다.

 


Catcher (2)

Willson Contreras : 명실상부 현시점 Cards의 주전포수다. 그는 이미 소집된 투수들과 합을 맞추고 있으며, 지난해 wRC+ 127을 기록하며 팀 내 1위에 오른 그가 라인업에서 빠지는 것은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다.

Ivan Herrera : Knizner가 팀을 떠난 지금, Herrera는 Conty의 뒤를 받칠 거의 유일한 포수나 다름없다. 그는 이번 겨울 캐리비안 시리즈에서 파나마 대표팀에 합류해 8경기에서 타율 .357, 3홈런, 10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Memphis에서도 인상적인 성적(83G .297 .451 .500, 10HR)을 거뒀던 그는 관리가 필요한 Conty와 함께 팀의 안방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First Baseman (1)

Paul Goldschmidt : 어느새 Goldy와의 계약 마지막 해가 다가왔다. 아직 연장 소식이 없는 그는 지난해 부진을 만회할 필요가 있다. 이제 적지 않은 나이가 된 그는 지난해 wbc에 참가하며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올시즌 반등에 성공할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

 

Second Baseman (1)

Brendan Donovan : 만능 유틸리터로 종횡무진하던 그는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시즌 중반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리고 감독 인터뷰에 의하면 그는 이번 봄부터 2루수로 제한될 계획인 듯 하다. 이미 선수단 내에서도 리더로서의 자질을 보이고 있다는 그가 부상 복귀 후 문제없이 자리를 잡는다면 분명 라인업 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Shortstop (1)

Masyn Winn : 지난해 말 Edman을 외야로 밀어내면서까지 그에게 빅리그 경험을 쌓고자 했던 구단의 의지는 분명하다. 그를 주전 유격수로서 성공시키는 것이 목표다. 큰 변수가 있지 않는 한 그가 로스터에 승선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짧은 시간이지만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번 봄엔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Third Baseman (1)

Nolan Arenado : 옵션까지 포기하며 팀에 남아준 그가 지난해 공수에서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Goldy와 마찬가지로 wbc의 영향이 있는 듯 하다. 하지만 그의 자리는 굳건할 것이다. 아직까지도 그는 리그에서 손 꼽히는 거포 3루수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하며 쉬는 시간도 길었던만큼 푹 쉬에서 제 기량을 펼쳐주길 바랄 뿐이다.

 

Outfielder (3)

Lars Nootbaar : Nootbaar도 지난해 wbc 출전 이후 부상까지 당하며 실망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 그럼에도 그에 대한 기대치는 여전히 높다고 볼 수 있다. 그가 성적을 보여준 것은 사실상 반 시즌 정도 밖에 없지만, 그가 오프닝 로스터는 물론이고 라인업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조차 없다. 다만 이젠 진짜 성적으로 보여줄 때가 왔다.

Tommy Edman : 지난해 wbc에 나갔던 선수들 중에서 예년과의 성적 편차가 그리 크지 않았던 거의 유일한 선수인 Edman은 올시즌엔 중견수로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Nootbaar는 이제 중견수로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Carlson도 이젠 정말 주전으로 나서기 어려울 듯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그가 중견수로서 보여준 폼도 나쁘지 않았다. 그저 다치지 않고 무난한 성적을 거둬준다면 성공적일 것이다.

Jordan Walker : Walker가 지난해 6월(.338 .427 .549, 4HR) 보여준 폼은 그가 괜히 팀 내 1위 유망주였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주었다. 하지만 7월 곧바로 폼이 무너지며 아직은 어린 선수라는 것도 드러냈다. 이후 시즌 후반을 준수하게 마친 그는 수비에서도 전보다 훨씬 나아진 플레이를 보여주며 올시즌 한 층 성장한 모습을 예고했다.

 

Designated Hitter (1)

Nolan Gorman : 지난해 30홈런 달성도 코앞이었던 Gorman은 아쉽게도 부상으로 이를 놓치게 되었다. 팀 사정상 수비로 나서는 경우가 잦아졌는데 이게 결국 탈이 되었던 것 같다. 그렇기에 올시즌은 어느정도 지명타자로서 플레잉타임을 부여받으며 2루와 3루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 관리만 받으면야 30홈런 넘기기는 식은죽먹기라는 것을 지난해 증명해냈으니 올시즌 더욱 기대되는 선수임이 분명하다.

 

Bench/Utility (2)

Dylan Carlson (OF) : 1라운더이자 팀 내 1순위 유망주 출신인 그는 이제 주전경쟁에서조차 밀려난 신세다. 하지만 중견수를 포함한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과 스위치히터라는 점은 그의 경쟁력을 어느정도 유지시켜주고 있다. 유사시 주전으로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att Carpenter (1B/DH) : Cards팬으로서 희비가 교차하는 선수다. 분명 프랜차이즈 스타인 그의 복귀는 반갑지만, 팀 로스터를 보자면 과연 꼭 필요했는가 싶기 때문이다. Goldy-Nado의 나이도 이제 적지 않고, Gorman도 관리를 해줘야하는 판에 사실상 전문 지명타자에 가까운 Carp에게 로스터 한 자리를 주는 것이 합리적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팀은 그에게 성적이 아닌 덕아웃에서의 역할을 보고 데려왔으니 어떻게든 함께 가려 할 것이다. Goldy-Nado에게서 리더로서의 부담감을 덜어준다면 그거만으로도 꽤나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Who's the last one?

Alec Burleson (OF/1B) : 지난해 여러모로 아쉬웠던 선수. 볼넷도 삼진도 많지 않고, 수비에서의 기대치도 없다시피한 유형인 그는 결국 타격으로 승부를 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지난해 타격에서도 아쉬움이 많았다. 타격에서의 기대치를 높이려면 결국 장타력을 늘려야하는데, 과연 그가 겨우내 어떤 준비를 해왔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인다.

Michael Siani (OF) : 현재 Cards에는 기동력이 상당히 부족하다. 팀 내에서 뛸 수 있는 선수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경기 후반 접전 상황에서 투입할 대주자는 더더욱 없다. 만약 Marmol이 이를 감안한다면, Siani도 나쁘지 않은 옵션이 될 수 있다.

Jose Fermin (IF) : Gorman이 지명타자로서 플레잉타임이 늘어난다면 아무래도 내야 백업 자원에 대한 고민을 해야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그래도 지난해 팀에서 빅리그 경험이 있는 Fermin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펀치력에선 처참한 모습을 보였기에 추가적인 기회를 받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투수 쪽에선 새 얼굴이 많지만 야수 쪽에선 기존의 얼굴들이 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다. 그만큼 기존 자원들의 성장과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외야의 Nootbaar와 Walker, 내야의 Donovan과 Gorman, Winn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Cards는 단지 올해의 성적만이 아닌 앞으로의 팀 빌딩을 수월히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도 분명 있다. Goldy와 Nado의 나이가 이제 적지 않고, Gorman도 관리를 해줘야하는 상황에서 로스터에 Carp가 들어오며 이들이 도맡아야하는 플레잉타임은 더욱 늘어났다. 더구나 Winn과 Edman을 제외하면 유격수를 소화할만한 선수가 40인 로스터에 전무한 상태다. 유사시 이러한 부분들을 어떻게 채워나갈지가 시즌 운영을 크게 좌우할 것인데, 과연 Mo가 상황마다 기민하게 움직여줄 수 있을지 걱정이다.

 

  어찌됐건 이제 다시 시즌이 시작된다. 설레기도하고, 걱정되기도 하는 시즌이 시작된다. 분명 예년답지않은 바쁜 겨울을 보내며 이리저리 뎁스를 보강한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승전력이라 하기엔 한참 못 미친다. 결국 올시즌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시즌이다. 그 목표를 잘 파악하고 착실히 수행해나가길 바랄 뿐이다.

Posted by 떠돌관조
:

  누군가는 시즌 종료를 알려야 할 듯하여 글을 써봅니다.
 
  올시즌 카즈는 결국 잔치에 초대받지 못했습니다. 20여 년 만에 맞이한 셀링 시즌을 견뎌내신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4월 끝없는 추락으로 이미 그 끝이 정해진 시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7월까지 어찌어찌 발버둥 쳐봤지만 결국 미약했고, 결국 데드라인에 셀링을 선언하며 몇몇 선수들을 떠나보냈습니다.
 
  다행히 받아온 유망주들이 이후로 꽤나 좋은 활약을 펼쳐줘서 기분이 썩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오히려 홀가분하단 느낌도 들고, '아, 병갑이가 일하려고 마음먹으면 제대로 하는 놈이었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가 이 팀을 응원하기 시작하고 가을야구를 나가지 못한 시즌은 있었어도 아예 셀링 선언을 한건 처음이기에 신선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려 합니다.
 
  그리고 지난해 은퇴한 졸스신과 야디에 이어 이번엔 웨이노도 정든 마운드를 떠났습니다. 팀의 루징시즌에 힘입어 꾸준히 선발출장해 200승도 달성했습니다. 198승에서 10연패하며 달성 여부가 불분명했지만, 마지막 2승을 본인 힘으로 달성하는건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200승이 마지막 등판이었고, 마지막 경기 타석에 들어서며 은퇴식을 가졌습니다. 졸스신과 야디가 은퇴할 때와는 다르게 울컥하더군요.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굴곡이 있었던 웨이노의 커리어가 조금은 특별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지난 20년 동안의 카즈 선발진은 웨이노 없이는 설명이 불가능하겠지요. 오래도록 팀을 지탱해 준 웨이노에게 감사를 전하며, 그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오프시즌 카즈는 바쁘게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모사장은 이미 선발 3명을 영입할 것이라 천명했고, 이와 함께 야수 뎁스정리(특히 외야)도 해야합니다. 고먼과 도노반, 그리고 마이너에서 맹활약을 펼친 Saggese가 중복되는 2루 자리도 고민거리입니다. 지난해보단 조금은 볼거리가 있는 오프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고,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병갑이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시기가 되지 않을까 싶군요.
 
  아무쪼록 자주 들러서 이야기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FA/트레이드 혹은 유망주 이슈가 생긴다면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떠돌관조
:

by Game Thread Bot

Padres Series Recap  
9/22  Padres 4, Cardinals 2
9/23  Cardinals 5, Padres 2 (11회)
9/24  Padres 12, Cardinals 2

 

이번 시리즈도 1승 2패로, 계속 순항 중이다. 특히 마지막 경기에 크보급 투수 3명 Rom - Lawrence - Suarez가 이어 던지면서 먼지나게 털리는 모습은 너무나도 탱킹팀 다웠다.
 
STANDINGS
Athletics   48-108
Royals      54-102
Rockies    56-99
White Sox  60-96
Cardinals   68-88
Angels       70-87
Mets          71-85

현재 MLB 5위인데, Angels와 반 게임차이다. 좀 더 분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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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at Brewers (시즌 전적 4승 6패)
팀 성적
Cardinals  68승 88패 .436 (NL Central 5위)   Run Diff. -102
Brewers    88승 68패 .564 (NL Central 1위)   Run Diff. +79

이미 플옵 진출을 확정지은 맥주집과의 3연전 되시겠다.

 

Probable Starters
Game 1: Zack Thompson vs Adrian Houser     9/26 19:40 EDT (9/27 8:40 KST) 

Game 2: Miles Mikolas vs Wade Miley             9/27 19:40 EDT (9/28 8:40 KST)
Game 3: Dakota Hudson vs Corbin Burnes      9/28 16:10 EDT (9/29 5:10 KST)

이 글을 쓰는 현재 판타지 애드 드랍 현황을 보니 Adrian Houser가 핫한 애드 대상인 듯하다. 요즘 이 팀 상대로 등판하는 선발은 거의 다 그런 (좋은) 취급을 받을 것이다.

 

1차전에 Thompson이 선발 등판하는데, 요즘 구속이 많이 죽었다. 

피로인지 뭔지 알 수 없으나,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

그나마 매치업상 1차전이 해볼만 한 것 같다. 만약 1차전을 내줄 경우 스윕이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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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wers Lineup (vs LHP)
1 Christian Yelich (LF)    276/365/447, 120 wRC+
2 William Contreras (C)  288/366/461, 125 wRC+
3 Carlos Santana (1B)    240/306/433, 98 wRC+
4 Mark Canha (DH)        296/388/451, 130 wRC+
5 Willy Adames (SS)       213/307/404, 92 wRC+
6 Josh Donaldson (3B)   205/300/477, 107 wRC+
7 Sal Frelick (RF)            263/357/374, 103 wRC+
8 Andruw Monasterio (2B) 263/333/354, 90 wRC+
9 Blake Perkins (CF)       222/331/341, 88 wRC+

벤치
Victor Caratini (C)

Brian Anderson (3B)

Rowdy Tellez (1B)

Brice Turang (2B)

Tyrone Taylor (OF)


주요 불펜

Devin Williams (R)

Joel Payamps (R)

Abner Uribe (R)

Andrew Chafin (L)

Hoby Milner (L)

 

우투 상대로는 Brice Turang(2B)과 Tyrone Taylor(CF)가 하위타선에 기용되는 정도의 변화가 있다.

 

맥주집 타선은 솔직히 컨텐더 급 위압감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심지어 3, 4, 6번이 타 팀에서 중간에 저렴하게 영입한 땜빵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팀의 진짜 강점은 점수를 많이 내는 것보다는 점수를 덜 주는 쪽에 있다. UZR/150에서 MLB 30개 팀 중 전체 1위를 기록 중인 것이다. 이러한 수비와 괜찮은 투수진의 조합을 통해, 현재 맥주집의 시즌 통산 실점은 628점으로 역시 30개 팀 중 가장 적은 모습이다. 팀 득점은 17위에 불과하지만, 실점이 적은 쪽으로 1위이니 컨텐더로서의 자격은 충분하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Series Recap : Cardinals vs Braves

9/5 Cardinals 10 - 6 Braves

9/6 Cardinals 11 - 6 Braves

9/7 Cardinals 5- 8 Braves

 

 

 

(사진 출처 : Springfield Cardinals 공식 SN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얼마나 굉장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지 톡톡히 보여준 시리즈! 내셔널 리그 동부 지구의 압도적 강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사흘간 26득점하며 2승을 가져왔습니다!

 

카디널스의 미래를 이끌어가야 할 젊은 선수들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 3연전이었습니다! 빅리그 2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놀란 고먼은 이번 시리즈에서만 3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30홈런까지 단 3개의 홈런만을 남겨놓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이맘때까지만 해도 놀란 아레나도와 폴 골드슈미트의 다음 시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 받았던 그는 2023년 현재 카디널스 타선의 선봉장입니다. '포스트 푸홀스' 조던 워커는 화요일 경기서 3경기 연속으로 홈런 아치를 그리며 '데뷔 시즌 15홈런'의 고지를 밟았습니다. 차세대 주전 유격수로서 매우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메이신 윈은 애틀랜타의 차세대 1선발인 다리우스 바인스를 상대로 빅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워커와 윈은 올해가 자신들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입니다.

 

그 누가 21세기 이래 첫 탱킹 시즌을 보내고 있는 카디널스의 2023년에 대해 동정하거나 손가락질할 수 있을까요? 언제든 세계 최고의 리그를 호령할 준비가 되어있는 유망주 군단 탓에 그 미래가 차마 두 눈 뜨고 지켜보기 어려울 정도로 찬란히 빛나고 있는걸요!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Reds 

2022시즌 성적

Cardinals : 61-79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5위, 1위와 16.5경기 차)

Reds : 73-69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3위, 1위와 5.5경기 차)

 

 

 

Probable Starters

Game 1 - 드류 롬(Drew Rom, 3G 13.2IP 2L ERA 7.24) vs 앤드류 애보트(Andrew Abbott, 17G 8W 4L ERA 3.22)

Game 2 - 잭 톰슨(Zack Thompsob, 21G 46IP 4W 5L ERA 3.91) vs 칼슨 스피어스(Carson Spiers, 1G 4IP ERA 6.75)

Game 3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30G 171IP 7W 10L ERA 4.63) vs 헌터 그린(Hunter Green, 17G 85.1IP 3W 6L ERA 4.75)

 

1차전에서는 20대 초반의 빅리그 1년차 신인 투수인 드류 롬과 앤드류 애보트가 '미래의 사이 영 위너'의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스물 세 살의 '밀레니엄 베이비' 드류 롬은 100마일을 던져도 놀라지 않게 된 관중들 앞에서 당당히 평균 90.2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좌완 모닥볼러입니다. 또한 2019년 세인트루이스 전역을 열광케 했던 우완 에이스 잭 플래허티가 소속팀을 옮기며 팬들에게 선사한 마지막 선물이기도 합니다. 3주 전 데뷔전 당시 때만 해도 3.2이닝 8피안타 4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는 평균 5이닝을 투구하면서도 4.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빠르게 빅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과연 이번 등판에서는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할 것인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겠네요!

 

2차전, 3차전은 '타짜'와 '초짜'의 대결입니다! 2차전 선발투수인 잭 톰슨과 칼슨 스피어스는 동갑내기지만 자그마치 42경기하고도 76.2이닝만큼의 빅리그 경험 차이가 납니다. 8월부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면서도 확실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톰슨이 스피어스에게 '노련함의 차이'를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3차전에서 레즈의 타선을 침묵시킬 35세 베테랑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지난 8월 한 달 간 6경기 중 5경기서 6이닝 이상을 소화했습니다. '에이스란 컨디션이 나빠도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와서는 안 되는 존재'임을 몸소 증명한 모습입니다. 가장 최근의 등판이었던 9월 5일 애틀랜타전에서도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습니다. 반명 그린은 최근 3경기서 12이닝(경기당 평균 4이닝) 18피안타(5피홈런) 9볼넷 15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Probable Lineup

Cardinals

1. 토미 에드먼(Tommy Edan, SS) - .249 .311 .417 12HR 23SB 45RBI 

2. 타일러 오닐(Tylor O'Neill, LF) - .241 .320 .426 9HR 5SB 21RBI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t, 1B) - .277 .367 .456 23HR 10SB 73RBI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70 .319 .477 26HR 3SB 87RBI 

5.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C) - .254 .348 .445 17HR 6SB 58RBI 

6. 루켄 베이커(Luken Baker, DH) - .209 .244 .279 1HR 1RBI 

7. 놀란 고먼(Nolan Gorman, 2B) - .236 .325 .485 27HR 7SB 76RBI 

8.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275 .340 .459 15HR 6SB 44RBI

9. 라스 눗바(Lars Nootbaar, CF) - .274 .378 .443 13HR 9SB 40RBI 

 

Reds

1. 제이크 프렐리(Jake Fraley, DH) - .270 .353 .476 15HR 20SB 64RBI 

2. TJ 프리들(TJ Fridl, CF) - .268 .335 .427 12HR 24SB 51RBI

3. 스펜서 스티어(Spencer Steer, 2B) - .267 .354 .452 20HR 12SB 77RBI 

4. 엘리 데 라 크루즈(Elly De La Cruz, SS) - .244 .305 .426 11HR 26SB 36RBI

5. 크리스찬 엔카나시온-스트랜드(Christian Encarnacion-Strand, 1B) - .261 .315 .412 6HR 1SB 22RBI 

6. 윌 벤슨(Will Benson, RF) - .269 .366 .488 9HR 15SB 26RBI 

7. 해리슨 베이더(Harrison Bader, CF) - .234 .272 .355 7HR 18SB 37RBI 

8. 노엘비 마르테(Noelbi Marte, 3B) - .254 .333 .390 1HR 5SB 7RBI 

9. 타일러 스티븐슨(Tyler Stephenson, C) - .256 .335 .388 11HR 48RBI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시리즈 결과 예상

위닝 시리즈

 

지금(새벽 4시) 너무 졸려서 이따 쫌 더 수정할게요 죄송합니다!!!!!!

Posted by 채신영
:

by Game Thread Bot

Pirates Series Recap  
9/1  Pirates 4, Cardinals 2 (10회)

9/2  Pirates 7, Cardinals 6

9/3  Cardinals 6, Pirates 4

탱킹 라이벌 해적떼와의 대결은 1승 2패로 성공(?) 했다. 해적떼 타선을 보면 여전히 이름값이나 시즌 스탯이나 우리보다 한참 아래인 것 같은데 어쨌든 결과는 이렇게 루징시리즈로 나왔다. 무슨 이유인지 이 팀은 시즌 내내 전력보다 좀 더 못하고 있는 중이다. 어차피 망한 시즌이고 성적을 떨어뜨려서 상위픽의 가능성을 높이는 게 계획이라면 이것도 나쁘지는 않다만... 이 미스테리를 풀지 못하면 내년에도 쉽지 않을 지도 모르겠다.

조승상이 IL 가고, 리비가 IL에서 돌아오고, 멤피스에서 Jose Fermin이 콜업되고, Motter가 DFA 되었다. 올 시즌에만 3번째 DFA이다. 언제 다시 재계약하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돌아올지 매우 기대가 된다. Mo의 끝없는 모터 사랑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거리이다.

 

Walker가 최근 4경기에서 3홈런을 기록 중이다. 망한 시즌은 유망주 보는 맛으로 보는 거니까... 이런 녀석들이 잘 해줘야 한다.

 

 

STANDINGS

Athletics   42-96

Royals      43-96

Rockies    50-87

White Sox  53-85

Cardinals   59-78

Nationals   62-76

Mets, Tigers   63-74


현재 MLB 전체에서 5위를 달리고 있다. 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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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at Braves (시즌 전적 0승 3패)
팀 성적
Cardinals  59승 78패 .431 (NL Central 5위)   Run Diff. -77
Braves   90승 46패 .662 (NL East 1위)     Run Diff. +239

 

MLB 전체 승률 1위, 득실차 1위인 Braves와의 원정 3연전이다.

어차피 스윕패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고 보면 될 것이다. Walker가 홈런을 몇 개나 더 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Michael Soroka       9/5  19:20 EDT (9/6 8:20 KST)
Game 2: Dakota Hudson vs Spencer Strider   9/6  19:20 EDT (9/7 8:20 KST)
Game 3: Adam Wainwright vs Max Fried         9/7  19:20 EDT (9/8 8:20 KST)

그래도 스윕을 면하고 싶다면 1차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올 시즌 메이저에서 5.52 ERA, 5.51 xERA, 6.33 FIP를 기록중인 Soroka는 공략 가능한 상대라고 본다.

 

2, 3차전은 Strider와 Fried가 등판 예정이므로 답이 없다. 웨노인이 너무 처참하게 털리지 않기만 바랄 뿐이다. 지난 번 Padres 전에서는 6이닝 8피안타 1삼진 1실점의 법력투를 보여 줬는데, Braves 상대로 이런 뽀록이 통할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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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es Lineup
1 Ronald Acuna Jr. (RF)  335/416/578, 167 wRC+, 32 HR, 63 SB
2 Ozzie Albies (2B)          270/328/503, 119 wRC+, 28 HR, 11 SB
3 Austin Riley (3B)           275/333/502, 120 wRC+, 32 HR
4 Matt Olson (1B)            266/373/581, 150 wRC+, 44 HR
5 Marcell Ozuna (DH)     270/344/540, 135 wRC+, 32 HR
6 Eddie Rosario (LF)       256/310/474, 107 wRC+, 20 HR
7 Sean Murphy (C)         268/377/515, 141 wRC+, 20 HR
8 Orlando Arcia (SS)      280/334/450, 111 wRC+, 17 HR
9 Michael Harris II (CF)  290/334/459, 112 wRC+, 13 HR, 20 SB

벤치
Travis d'Arnaud (C)

Nicky Lopez (INF)
Luke Williams (INF)
Kevin Pillar (OF)

Forrest Wall (OF)

주요 불펜
Raisel Iglesias (R)

A.J. Minter (L)

Collin McHugh (R)

Kirby Yates (R)

Seth Elledge (R)

Joe Jimenez (R)

Dylan Lee (L)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일 낮은 wRC+가 107이고, 제일 적은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13홈런이다. 장타율이 제일 낮은 타자가 .450이다. 1번타자의 162경기 풀시즌 페이스는 38 HR, 75 SB이다. 이건 게임에서도 쉽게 보기 어려운 수준의 사기 라인업이다. 심지어 벤치에도 10홈런짜리 타자(d'Arnaud)가 있다. 불펜도 막강하다. 주루나 수비도 잘한다. 이 팀은 약점이 없다. 과연 메이저리그 최강 팀 답다. 이기고 싶다면 가장 좋은 전략은 아마도 기도메타일 것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Series Recap : Athletics vs Cardinals

8/14 Athletics 5 - Cardinals 7

8/15 Athletics 2 - Cardinals 6

8/16 Athletics 8 - Cardinals 0

 

 

(사진 출처 : AP News)

타선의 힘으로 기분 좋게 1, 2차전을 가져오면서 만들어 낸 위닝 시리즈! 더불어서 카디널스는 8월 8일 ~ 10일 주중 3연전(vs 탬파베이 레이스)부터 이번 3연전까지 세 시리즈 연속으로 루징 없이 좋은 경기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월요일 경기에서는 직전 수비 때 3실점 하면서 경기 후반 두 점 차 리드라는 버거운 상황에 몰렸던 7회 말, 이사 만루라는 최대의 찬스에서 '슈퍼 루키' 조던 워커의 싹쓸이 적시 3루타가 터지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화요일에는 전날 경기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놀란 아레나도가 '11살 연하' 워커의 대활약에 고무된 듯 홈런 포함 4안타를 몰아치면서 애슬레틱스의 마운드를 강타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워커 또한 아레나도가 홈런포를 쏘아 올렸던 이닝에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기면서 카디널스 타선의 현재와 미래 모두 무시무시하게 강하다는 것을 부시 스타디움에서 선포였습니다+_+

 

어제 경기에서는 직전 등판 경기서 8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커리어 최고의 호투를 펼쳤던 매튜 리베라토어가 1회부터 흔들리면서 4.1이닝 10피안타 3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이로써 초반부터 승기를 애슬레틱스에 내줬지만, 대신 15일에 빅리그로 콜업됐던 불펜 투수 케이시 로렌스가 리베라토어가 내려간 이후의 아웃카운트를 홀로 책임지면서 불펜진의 출혈을 최소화했습니다(4.2이닝 4피안타 2실점). 이로써 메츠와의 4연전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Series Preview : Mets vs Cardinals

2023시즌 성적

Mets: 55-66 (National League 동부 지구 4위, 1위와 23.5경기 차)

Cardinals : 54-67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5위, 1위와 11경기 차)

지난 시즌에는 정규시즌에만 무려 100승 이상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렸지만 올해는 지구 꼴찌 경쟁에 몰두하며 카디널스와 동병상련의 상황에 놓여 있는 '몰락한 제국', 뉴욕 메츠와 대차게 한 판 붙습니다!

 

메츠는 정규시즌 개막 전 리그 최고의 클로저 에드윈 디아스와 '외야 보고 홈런 못 치는 조이 보토' 브랜든 니모, '와일드 씽' 애덤 오타비노와의 연장 계약에만 $278.5M를 태움은 물론 '21세기 최고의 우완 투수' 저스틴 벌랜더, '아시안 신더가드' 센가 코다이, 'Queen of Colombia' 호세 퀸타나, 'D-Rob' 데이비드 로버트슨, 그리고 20홈런 포수 오마르 나바에즈를 영입하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하지만 정규시즌 개막과 동시에 대형 부상 악재가 터졌고, 이후에도 선수들이 좀처럼 제 기량을 뽐내지 못하면서 결국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 셀러를 선언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콘트레라스만 질렀던 카디널스보다 훨씬 심하네요~!

 

카디널스는 이번 시즌 메츠와 한 번 만나 2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상큼하게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음 좋겠네요!!! Go Cardinals!!!!!

 

 

 

Probable Starters

Game 1 - 호세 퀸타나(José Quintana, 5G 29.2IP 0W 4L ERA 3.03) vs 애덤 웨인라이트(Adam Wainwright, 15G 66.2IP 3W 7L ERA 8.78)

Game 2 - TBD vs 잭 톰슨(Zack Thompson, 17G 25IP 2W 4L ERA 3.96)

Game 3 - 센가 코다이(Kodai Senga, 22G 122.2IP 9W 6L ERA 3.30) vs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26G 147.2IP 6W 8L ERA 4.27)

Game 4 - 카를로스 카라스코(Carlos Carrasco, 18G 84.1IP 3W 6L ERA 6.40) vs 다코타 허드슨(Dakota Hudson, 10G 38IP 4W 0L ERA 4.03)

 

지난 시즌 카디널스의 정규시즌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우승 청부사 역할을 했던 '조커' 호세 퀸타나와 역설적으로 2023년의 카디널스를 상징하고 있는 애덤 웨인라이트가 시리즈의 포문을 엽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솔리드한 좌완 에이스 선발투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던 퀸타나는 2010년대 후반 들어 커리어의 위기를 맞이했으나, 지난 시즌 파이리츠와 카디널스에서 완벽히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올해는 작년의 활약상을 인정받아 메츠와 2년 2,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지만, WBC 기간 중 부상을 당하며 매우 늦게 시즌을 시작하고 말았습니다(3월 30일 IL 등재, 7월 14일 로스터 복귀).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이 91.2마일에서 90마일로, 싱커의 평균 구속이 91.4마일에서 90.4마일로 하락하는 등 여러모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카디널스에서 몸담아 익숙한 선수이기도 하니 카디널스 타선이 폭발하여 웨인라이트에게 커리어 199번째 승리를 선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튿날에는 누가 나올지 잘 모르겠지만 어떤 투수가 나오든 카디널스의 선발투수가 잭 톰슨이니만큼 승리가 예상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한 톰슨은 4월 말 들어 급격히 무너지는 빈도가 잦아지며 5월에 멤피스로 떠나야만 했습니다. 트리플A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톰슨은 11경기서 34.1이닝 42피안타 39볼넷 42실점 평균자책점 8.65로 마이너 커리어 사상 최악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는 그저 중간계투를 위한 몸에서 선발에 맞는 몸으로 바꾸는 과정의 부작용이었을 뿐! 콜로라도 로키스 상대로 시즌 첫 선발 등판을 가졌던 8월 6일 경기서 4이닝 8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지난 11일 경기서도 캔사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4이닝 5탈삼진 1실점 하며 '선발투수 톰슨'의 기대를 키워 줬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스물네 살 까지를 유망주라고 친다지만 톰슨은 팬데믹을 겪었으니 한 살 봐준다 하면 올해까지가 딱 유망주일 시기! 톰슨이 메츠를 제물로 좌완 에이스로 각성하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19일에는 센가 코다이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1선발 매치가 펼쳐집니다! 센가는 평균 95.8마일의 빠른 공을 앞세운 구위형 투수, 마이콜라스는 평균 93.4마일의 패스트볼과 싱커 슬라이더, 커브볼을 비슷한 비율로 섞어 던지며 많은 범타를 유도하는 투수입니다. 시즌 10승째를 노리며 세인트루이스의 마운드에 오르는 코다이는 3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으로 성공적인 미국 연착륙 시즌을 보내는 중입니다. 6승 8패에 그치고 있는 마이콜라스는 평균자책점마저 4점대로 다년 계약을 불안하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폼만 놓고 보면 8월 한 달간 17.2이닝 22피안타 6볼넷 평균자책점 4.08에 그치며 '매우 긴 메이저리그의 정규시즌'에 지친 기색이 역력한 코다이보다 20.1이닝 16탈삼진 평균자책점 3.54로 6월, 7월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의 마이콜라스가 훨씬 낫습니다! 따라서 마이콜라스의 승리를 점칩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풀타임 6점대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4점대 극초반대 평균자책점의 시즌 무패 럭키 보이' 다코다 허드슨이 맞붙습니다! 허드슨의 승리가 유력합니다!

 

 

 

Probable Lineup

Mets

1. 브랜든 니모(Brandon Nimmo, CF) - 17HR 3SB 50RBI .264 .362 .441

2. 프란시스코 린도어(Francisco Lindor, SS) - 22HR 20SB 72RBI .244 .331 .460

3. 피트 알론소(Pete Alonso, 1B) - 36HR 4SB 89RBI .222 .322 .522

4. 제프 맥닐(Jeff McNeil, 2B) - 5HR 5SB 41RBI .257 .331 .339

5. 대니엘 보겔백(Daniel Vogelbach, DH) - 9HR 34RBI .222 .333 .376

6. DJ 스튜어트(DJ Stewart, RF) - 4HR 1SB 8RBI .234 .339 .532

7. 오마르 나바에즈(Omar Narváez, C) - 1HR 6RBI .208 .286 .292

8. 라파엘 오르테가(Rafael Ortega, LF) - 3SB 3RBI .267 .340 .311

9. 조나단 아라우즈(Jonathan Arauz, 3B) - 2HR 5RBI .133 .235 .333

 

Cardinals

1. 라스 눗바(Lars Nootbaar, CF) - 12HR 8SB 39RBI .283 .382 .453

2.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19HR 10SB 62RBI .278 .367 .457

3.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5HR 2SB 84RBI .287 .333 .511

4. 알렉 벌레슨(Alec Burleson, LF) - 8HR 27RBI .243 .290 .410

5.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11HR 6SB 34RBI .259 .324 .422

6. 루켄 베이커(Luken Baker, DH) - .222 .250 .222

7. 앤드류 키즈너(Andrew Knizner, C) - 9HR 1SB 27RBI .265 .305 .490

8. 테일러 모터(Taylor Motter, 2B) - 2RBI .194 .242 .242

9. 토미 에드먼(Tommy Edman, SS) - 11HR 15SB 38RBI .249 .312 .431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시리즈 결과 예상

스윕


아래 칼럼은 지난 스레드를 작성한 이후 제가 직접 작성하거나 번역한 칼럼입니다!

 

 

오리올스에 합류하기 전 올리버 마몰에게 '의미 있는' 편지를 남긴 잭 플래허티

 

오리올스에 합류하기 전 올리버 마몰에게 '의미 있는' 편지를 남긴 잭 플래허티

원문은 지난 8월 2일에 <St. Louis Post-Dispatch>의 Daniel Guerrero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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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마몰 카디널스 감독이 화요일(8월 1일)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대 2로 패배하고 사무실로 돌아왔을 때, 먼저 그의 이목을 끌었던 것은 "Oli(올리버 마몰 감독의 예명)"라는 이름이 적힌 채 그의 책상 위에 올려져 있던 비닐봉투였다.

 

 

안타·루타·득점 1위&타점 2위로 더블A를 폭격중인 '조던 몽고메리의 선물' 토마스 사게세

 

안타·루타·득점 1위&타점 2위로 더블A를 폭격중인 '조던 몽고메리의 선물' 토마스 사게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마이너 더블 A 소속 유격수 토마스 사게세(Thomas Saggese, 21)가 텍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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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마이너 더블 A 소속 유격수 토마스 사게세(Thomas Saggese, 21)가 텍사스 리그를 폭격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었던 사게세는 지난 7월 30일 조던 몽고메리와 크리스 스트래튼의 트레이드 카드로서 팀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당장 10승이 가능한 에이스와 유니폼을 맞교환한 그는 이제 메이신 윈, 놀란 고먼 등과 함께 팀의 10년을 이끌어갈 내야수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이 커리어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는 잭 톰슨

 

이번 시즌이 커리어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는 잭 톰슨

원문은 <St. Louis Post-Dispatch>의 Lynn Worthy가 지난 8월 5일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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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은 훌륭한 스승 중 하나로 남아 있으며, 가장 큰 교훈은 보통 매우 험난한 경험으로부터 나옵니다. 카디널스의 좌완 잭 톰슨은 미래의 어느 날 자신이 이번 시즌을 되돌아봤을 때 배움과 성장으로써 변화한 기간으로 기억하기를 희망합니다.

 

 

폴 데용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팬들에게 보내는 작별 편지

 

폴 데용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팬들에게 보내는 작별 편지

세인트루이스를 떠난 이후 많은 일들이 정신없이 이어졌습니다. 깊이 생각할 시간을 갖고 나니 세인트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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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를 떠난 이후 많은 일들이 정신없이 이어졌습니다. 깊이 생각할 시간을 갖고 나니 세인트루이스에서의 시간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Posted by 채신영
:

by Game Thread Bot

 

Royals Series Recap  

8/11   Royals 12, Cardinals 8

8/12   Cardinals 5, Royals 4

 

웨노인이 MLB 최약체 타선 중 하나인 Royals에게 먼지나게 뚜드려 맞는 모습은 보기가 상당히 괴로웠다. 누구나 업다운이 있는 것이지만, 이 등판을 봤을 때는 정말 이제 완전히 끝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팀에서도 비슷하게 느꼈기에, 앞으로 계속 선발 등판을 할 지 알 수 없다는 식의 말들이 나왔다.

 

그런데... 다음 경기 선발로 나온 Matz가 등판 후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는 바람에... 웨노인은 선발로 계속 등판하게 되었다는 소식이다. Matz가 최소 15일 셧다운에다 3주 정도 후에야 재검사를 한다고 하니, 시즌아웃 가능성까지 보인다. 그나마 로테이션에서 사람구실 하고 있었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웨노인이 마지막 힘을 다해서 200승 채우고 은퇴하길 바란다. 근데 지난 번 등판을 봐서는 정말 정말 힘들어 보인다...

 

 

Cards는 21세기 들어 한 번도 데드라인 셀러인 적이 없었다. 언제나 레알 컨텐더 혹은 유사 컨텐더였다. 굳이 역사를 찾아보자면, 1999년 7월 31일에 Shawon Duston을 트레이드한 게 마지막 데드라인 셀러 무브였다. (당시 Mozeliak은 Jocketty 단장 밑에서 scouting director를 맡고 있었다) 무려 24년 전의 일인 것이다. 21세기의 유일한 5할 미만 시즌인 2007년에도, Jocketty는 Troy Percival, Joel Pineiro, Russell Branyan 등을 영입하여 어떻게든 시즌을 살려보려고 노력했었다.

 

지금 이 시즌은 팬들에게나, 선수들에게나, 프런트에게나, 모두 너무나도 어색한 경험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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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Athletic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1차전 종료 후 기준]
Cardinals  53승 66패 .445 (NL Central 4위)   Run Diff. -26
Athletics   33승 86패 .277 (AL West 5위)     Run Diff. -286

비록 Cards가 망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Athletics 앞에서는 감히 폭망 운운할 수가 없다. 5월에는 무려 1할 8푼의 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던 팀이니, 지금의 .277이란 승률은 사실 엄청나게 개선된 결과인 것이다.

Athletics는 한때 머니볼로 뜨기도 했고, 나름 스마트한 이미지가 있던 구단이었지만,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요즘은 드래프트도 그렇고 트레이드도 그렇고 무슨 생각으로 운영을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아마도 Rockies와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렵고 예측이 안되는 구단이 아닐까 싶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JP Sears   -   Cardinals 7, Oakland 5
Game 2: Dakota Hudson vs TBD                         8/15 19:45 EDT (8/16 8:45 KST)
Game 3: Matthew Liberatore vs Paul Blackburn  8/16 18:45 EDT (8/17 7:45 KST)

1차전은 하위권 팀간의 대결답게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으나, 결국 Walker의 싹쓸이 3루타로 승리하였다.

 

이 글은 1차전 종료 후 업뎃 중인데 아직도 상대 2차전 선발이 누구인지 발표되지 않고 있다. 누가 나오나 별 차이는 없을 것이다. 시즌 스탯을 보자면 이 시리즈 선발투수 전체를 통틀어 Paul Blackburn이 최고 에이스일 것 같다는 게 정말 좌절이다. 그나마 직전 등판에서 Libby가 괜찮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에도 잘 던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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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letics Lineup [1차전 기준]
1 Esteury Ruiz (LF)        250/300/325, 79 wRC+
2 Zack Gelof (2B)           277/336/624, 162 wRC+
3 Seth Brown (RF)          223/295/421, 101 wRC+
4 Brent Rooker (DH)       238/327/460, 121 wRC+
5 Jordan Diaz (3B)          246/302/413, 102 wRC+
6 Tyler Soderstrom (1B)  155/241/211, 34 wRC+
7 Shea Langeliers (C)     202/269/360, 76 wRC+
8 Lawrence Butler (CF)   200/200/333, 42 wRC+
9 Nick Allen (SS)             202/250/273, 49 wRC+ 

벤치
Jonah Bride (INF)

Aledmys Diaz (INF)
Tony Kemp (2B)
JJ Bleday (LF)

주요 불펜
Trevor May (R)

Angel Felipe (R)

Francisco Perez (L)

Austin Pruitt (R)

Kirby Snead (L)

 

오클 타선은 허접하긴 한데 생각만큼 최악은 아니다. wRC+ 기준으로는 MLB 25위이다. IL에 가 있는 Ryan Noda까지 복귀한다면 만만히 볼 수는 없는 타선이라고 본다. 사실 이 팀의 진정한 허접함은 투수진에 있다. ERA, FIP, xFIP 모두 MLB 전체 꼴찌이며, fWAR 기준으로 팀 pitching WAR 합계가 음수(-0.3)이다. 투수진 전체가 replacement level 밑이라는 의미이다... 이런 팀이 존재한다는 게 놀랍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떠돌관조

 

Cubs Series Recap

7/27  Cubs 10:3 Cardinals

7/28  Cubs 3:2 Cardinals

7/29  Cubs 5:1 Cardinals

7/30  Cubs 0:3 Cardinals

 

 

  얼마전에 연승 잘 달리다가 Cubs한테 3연패로 고꾸라지더니, 다시 만나서 또 1승 3패로 후들겨 맞았다. 시리즈 1차전부터 Conty가 플레이트 뒤에서 타자 Happ의 배트에 머리를 강타당한 뒤 Mikolas가 보복성 사구를 시전하곤 퇴장당했다. 퇴장까지 갈 일인가 싶었지만, 뭐 어쨋든 선발은 1회부터 마운드를 떠났고 이때부터 시리즈가 꼬이기 시작한다.

 

  2차전은 이제 더이상 Cards 선수가 아닌 Monty의 마지막 등판이었다. 그는 Cards에서의 마지막 등판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딱 QS를 맞추고 떠났다. 아쉽게도 타선이 침묵하며 패배만 챙겼다. 3차전도 Waino가 6이닝 4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역시 타선의 침묵으로 200승까지의 두 걸음을 좁히지 못했다. 다행히 마지막 4차전에서 Matz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줬다. 이미 Monty가 팔리고 Flaherty도 팔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우습게도 Matz가 Mikolas와 원투펀치를 맞춰야한다. 그리고 Hicks가 팔린 자리는 Romero가 3점차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해 세이브를 올리며 자리를 채웠다.

 


Series Preview

Minesota Twins vs. St. Louis Cardinals

 

2023 Season Record

MIN 54승 53패 승률 .505 (AL Cnt 1위) Diff +34

STL 47승 60패 승률 .439 (NL Cnt 5위) Diff -27

 

  늘중도 꼴이 우스운데 5할 턱걸이 승률로 지구 1위가 가능한 알중은 도대체 어떤 지구인가 싶다. Guardians와 치열한(?) 지구우승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Twins와 맞붙게 됐다. Twins는 5연패로 한창 기세가 꺾여있는 상황. 하지만 Cards는 데드라인을 앞두고 이미 선발과 불펜의 핵심 자원들을 팔아치웠으며, 얼마 남지 않은 데드라인 안에 더 팔아치울 가능성이 크다. 반면 Twins는 어찌됐건 윈나우를 해야하기에 외부수혈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지금 뭘 예측해봐야 소용이 없다는 얘기다. 더구나 Cards는 시리즈 3차전 모두 선발투수 발표가 안 되어있는 상황. 그도 그럴게 Mikolas는 아직 보복성 사구 징계가 진행중이며, Monty는 이제 팀에 없고, Flaherty는 언제 팔릴지 모를 운명이다. 이거 McGreevy라도 끌어다 써야하는거 아닌가 싶다.

 

  불펜은 또 어떤가. Hicks가 나가며 안그래도 헐겁던 불펜이 더 약해졌다. Romero가 일단 첫 단추는 잘 채웠지만 기대치가 그리 큰 편은 아니며, Monty-Stratton 패키지 반대급부 중 하나인 King은 그냥 가비지 이닝이터 수준이다. 남은 두 달간 Cards 팬들은 끔찍한 투수진을 보게될지도 모른다. 물론 남은 12시간 안에 Mo가 누굴 데려오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도 있다.

 

  타선은 뎁스 중복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Carlson이 Orioles와 링크가 뜨긴 했는데 Marmol이 팔지 않고 기용하겠다는 인터뷰를 했으며, O'Neill도 Mo가 팔지 않겠다고 못을 박은 상태다. Noot과 Walker가 사실상 NFS인 상황에서 저 둘을 팔지 않겠다는건 사실상 방임 수준이 아닌가... 일단 Burleson이나 Yepez 같은 애들이라도 팔길 바랄 뿐이다. 그나저나 Knizner랑 Herrera가 양립하긴 어려울거 같은데 어떻게 처리 못하나? DeJong은 팔거야? 일이 산적해있는데 남은 12시간 안에 Mo가 일처리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과연 날밤샐 가치가 있는 데드라인일지... 이정도로 글을 마치고 앞서 있었던 트레이드로 넘어온 유망주들 얘기나 해보려 한다.


Hicks Trade (A)

STL get: RHP Sem Robberse, RHP Adam Kloffenstein

TOR get: RHP Jordan Hicks

  Hicks는 Blue Jays로 떠났다. 올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트레이드 시장에서 불펜 대어로 떠올랐는데, 그럼에도 뭔가 모를 불안감 때문에 꼭 팔리길 바랬다. 반대급부로 받아온 것은 우완투수 둘. Robberse와 Kloffenstein이다. 둘 다 프로 경력이 5~6년 정도로 짧지 않은데, 그럼에도 여전히 20대 초반일 정도로 나이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게다가 둘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Hicks 반년 렌탈로 이정도를 데려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 더욱이 월초에 있었던 Chapman 트레이드 대가를 생각한다면...정말 잘 판게 아닐까 싶다. 현지 여론도 잘 받아왔다는게 대세다. 때문에 A 점수를 주고 싶다.

Sem Robberse / 6'1" 185lbs

FB 55 / SL 55 / CT 50 / CU 50

Ctr 50 / OVR 45

  Robberse는 네델란드 출신의 21살 우완 선발자원으로, 최근 체중을 늘리며 구속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기본적으론 Low-90 속구와 수준급의 스위퍼, 솔리드한 커터 및 좌타에게 효과적인 체인지업을 던진다고 한다. Toronto 마이너에서 aa 레벨을 소화중이던 그는 Cards 합류 후 곧바로 aaa 레벨로 승격될 예정이다.

  아쉬운 점은 탈삼진이 많지 않다는 것. 마이너 통산 K/9 8.49에 올해도 8.73개다. 그렇다고 볼넷이 특별히 적은 편도 아니다. aa 승격 후엔 피홈런도 급격히 늘었다(HR/9 1.4개 대). 결국 체중 증량으로 인한 속구 구속 향상이 따라와줘야 유의미한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ards 합류 후 팀 유망주 순위 6위에 올랐다.

Adam Kloffenstein / 6'5" 243lbs

FB 50 / SL 55 / CV 45 / CT 50 / CU 45

Ctr 50 / OVR 40

  Kloffenstein은 22살 우완 선발자원으로,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이 장점인 투수다. 다만 덩치에 안 맞게 Low-90 싱커를 던지며, 포심도 최고 96마일 정도다. 그래도 Solid한 mid-80 스위퍼와 upper-80 커터를 장착하고 있으며, 커브와 체인지업도 구사한다. 탈삼진 능력이 괜찮은데, 올시즌 K/9를 10.62개까지 늘리며 한 단계 성장을 이뤄낸 모습이다. 그도 Robberse와 마찬가지로 aaa로 합류할 예정이다.

  Robberse와는 다르게 더이상의 체격적 향상이 불가하기에 구속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다. 그럼에도 준수한 K/9 수치와 수준급의 땅볼 유도 능력(GB% 51.3%)에서 그의 공이 충분히 매력적임을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자원이다. Cards 합류 후 팀 유망주 순위 23위에 올랐다.


Montgomery Trade (B+)

STL get: RHP Tekoah Roby, INF Thomas Saggese, LHP John King

TEX get: LHP Jordan Montgomery, RHP Chris Stratton

  Orioles와 D-backs의 경합설이 돌던 Monty는 뜬금없이 Stratton과 함께 Texas로 향했다. Texas가 대권 도전에 심혈을 기울이려는 모양. 처음 반대급부를 봤을땐 이게 뭐냐 싶었다. 하지만 천천히 뜯어보니 나쁘지 않은 트레이드 같다. 저평가 받고 있던 Roby와 호성적을 거두는 중이던 Saggese 정도면 꽤나 괜찮은 대가다. King은 사실상 Stratton과 맞바꿔먹었다고 봐도 무방한데, 땅볼 비율이 통산 61%를 웃돌기에 Mo가 혹해서 데려온게 아닐까 싶다. King의 올시즌 GB%는 67.2%에 달한다.

  어쨌든 첫인상에 비해 만족스러운 트레이드다. Cards가 잘 키울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포텐은 확실한 녀석들을 데려왔다. 그래도 Monty를 내주고 데려온거라기엔 조금 아쉽기에 B+라 평가하고 싶다.

Tekoah Roby / 6'1" 185lbs

FB 55 / CV 55 / SL 55 / CU 55

Ctr 50 / OVR 45

  Roby는 21살 우완 선발 자원으로, 평균 이상의 구종 네 개를 장착한 투수다. 위의 구종별 스카우팅리포트 점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모두 55점을 받으며 평균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거기에 제구도 준수하여 네 구종 모두 자유자래로 구사할 수 있다고 한다. 거기다 준수한 탈삼진 능력까지 곁들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ERA 4.64에 이어 올해도 ERA 5.05에 그치고 있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올해 FIP가 3.85로 준수하기에 개선여지가 있다고 판단해 무려 Monty의 대가로 받아온 듯 하다. .349에 달하는 BABIP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매우 불운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점도 추후 성적면에선 차차 나아질 것이라 기대하게 만든다.

  Cards 비트라이터들은 Roby를 잘 데려왔다고 평가하는 듯 하다. mid-90 수준의 속구도 체중 증량을 이뤄낸다면 충분히 구속 향상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oby도 Robberse와 마찬가지로 다소 마른 체형을 가지고 있는데, 둘이 같이 벌크업해서 유의미한 구속 성장을 이뤄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편 Roby는 Cards 합류 후 팀 유망주 순위 4위에 올랐다.

Thomas Saggese / 5'11" 175lbs

Hit 50 / Pow 50 / Run 45 / Arm 50 / Fld 50 / OVR 45

  Saggese는 21살의 내야자원으로, 다방면에서 평균 혹은 그 이상의 모습을 뽐내며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자원이다. 올시즌 타출장 .313 .379 .512에 15홈런을 기록하며 aa 레벨을 폭격중에 있는데, 타출갭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컨택으로 승부를 보는 유형의 선수다. 거기에 준수한 장타력까지 가지고 있어 Edman과 Donovan 그 사이 어디쯤이라 평할 수 있겠다.

  올시즌 K%도 22.8%에 불과할 정도로 삼진을 많이 당하는 유형은 아니다. 게다가 wRC+ 133을 기록하며 타격 생산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공을 잘 띄우기에 땅볼보다 플라이볼이 많으며, 20홈런 포텐을 보유하고 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발이 다소 느리고 수비에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진 못하고 있다는 점. 다만 이는 Donovan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Cards의 수비 코칭 능력이라면 충분히 개선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된다면 제2의 Edman/Donovan 롤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그는 Cards 합류 후 팀 유망주 순위 8위에 올랐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새 식구가 들어올까?

  남은 데드라인 안에 새 식구가 들어올까? 앞선 트레이드들로 받아온 녀석들은 이제 막 AAA에 올라갈 유망주들과 가비지 이닝이팅 불펜 정도다. Cards가 내년부터 다시 winnow를 하려면 적어도 둘 정도의 빅리거들이 필요하다. 그것도 투수 쪽으로. 과연 Mo가 움직일지, 움직인다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인다.

 

 

 

 

 
내년을 기약하며,

Let's Go Cards!

Posted by 떠돌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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