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dzinn

 

D-backs Series Recap

 

Game 1 - Cardinals 7 : 1 D-backs

Game 2 - Cardinals 3 : 2 D-backs

Game 3 - Cardinals 7 : 4 D-backs

 

5할 밑 매수, 5할 위 매도 타이밍에 귀신 같이 볍진팀을 만나 스윕. 하늘이 밀어주는 건지, 하늘마저 버린 건지 모르겠다. 댓글을 보니 현지에서 이런 저런 얘기가 나오는 모양인데 다 ㅈ까라. 필자 같은 방구석 키워 눈에도 팀 망해가는 게 보인 지 몇 년은 됐다. 필요할 때는 85+ 방패 삼아 병갑이랑 붙어 먹던 것들이 난파선 각 나오니 슬슬 런하려는 모양인데 정말 쥐새끼 같은 놈들이다.

 

이 팀 꼬라지가 어떤 지경이냐면 작년에 타팀 간의 경기에서 캐스터가 난데없이 '보잇, 아로자레나, 팸, 샌디, 갤런 등등 믿쓰카'거리면서 우릴 비웃더라. 그 캐스터가 어느 팀 담당이었느냐. 무려 에인절스였다. 지들도 마이어스 땡큐베리감사 뭐 그런 뉘앙스. 올해 아돌리스, 위즈덤 등이 추가됐으니 현지 분위기가 어떨지 안 봐도 뻔하다. 팀이 리그의 조롱거리로 전락하는 동안 굴드 이 앞잡이는 어용 패악질에 몰두할 뿐이었다. 까칠한 스트라우스나 필력 딸려도 할 말은 했던 버니가 어찌나 그립던지.

 

이젠 기대도 안 하지만 병갑이 명줄 어디까지 이어지나 함 보자. 로스터 보니 와델 이 듣보 똥볼러는 누군데? 뭐 주페, 로엘, 론돈? 누가바 올리면 걔도 믿쓰카 될 줄 알았나? 하다 하다 뎁스 채우겠다고 데려온 게 르블랑, 딕슨(!!)이던데 이게 사람 색기인가. 다음 쓰레드 순번 돌아오면 드랩도 끝나 있을 텐데 플가놈은 또 어떤 대마핀을 뽑을지. 오늘 밤에도 '차라리 날 고용하라'는 lecter님 말씀이 바람에 스치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cockies

 

Cardinals - 40승 41패 .494 (NL Central 3위, GB 6.0), Diff.-42
Rockies - 34승 47패 .420 (NL West 4위, GB 17.0), Diff.-53

 

산동네 원정 4연전. 성적차는 나지만 두 팀 득실차는 거기서 거기다. 필자와 마찬가지로 많은 분들이 승패에 초연해지신 듯한데 굳이 볼거리를 찾으라면 딱 하나. 산동네에서 야구를 할 것인가, 아니면 덴버를 볼리비아 삼아 축구를 할 것인가. 뭐... 후자일 것 같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Adam Wainwright (6-5, 3.59) vs Antonio Senzatela (2-7, 4.76) 한국시간 08:40

Game 2 - Johan Oviedo (0-4, 5.23) vs Chi Chi Gonzalez (2-5, 5.81) 한국시간 08:10
Game 4 - Wade LeBlanc (0-1, 5.60) vs Kyle Freeland (1-2, 6.54) 한국시간 09:10

Game 4 - Carlos Martinez (4-9, 6.38) vs German Marquez (7-6, 3.62) 한국시간 03:10

 

8명의 투수 중 센자텔라가 3등이 되는 대환장 파티. 웨이노의 통산 쿠어스 원정 성적이 꽤 좋다.
 6경기 36.2이닝 34안타 2.21 방어율, 7BB/33K.

장기계약 종료 당시만 해도 '이제 안녕이구나' 싶었는데 웬걸. 노인네의 미래는 제이미 모이어 아닌가 싶다.

 

2, 3차전은 Oviedo, LeBlanc이 나온다. 로테이션 이렇게 꾸리고 '컨텐딩'하겠단다. 이건 웃겼다 병갑아.

 

4차전은 마르케즈에게 떡발릴 예정인데 쳐맛이 앞면일지 뒷면일지 정도가 변수. 통산 쿠어스 원정 성적은 나쁘지 않으나 해당 선발 기록이 2015~2017년이라 무의미하다. 이런 경기에서 청개구리 메가포 터트리던 것도 이젠 추억이다. 무난하게 발릴 듯.

 

Watch This!

 

-O'Neill, Joldo: 오닐은 마이너에서 산동네만 가면 진짜 무시무시하게 갈겼다. 과장 좀 보태 시리즈 10타점 깔고 들어갔던 느낌. 해서 졸도 홀도 시절 트레이드 루머 나올 때마다 인마야말로 산동네랑 찰떡궁합일 거라고 여러 번 언급했던 기억이 있다. 통산 쿠어스 원정 성적은 14타수 4안타 2홈런 0BB/7K .286 .286 .786

 

브레이크아웃 매운맛 보여주다 6/10 이후로 홈런이 없는데 그래도 적당히 똑딱질하고 볼넷도 골라주며 스탯 방어 중. 예전 오풍기 같으면 어림없는 일이라 이 또한 긍정적 시그널이다. 마침 어제 더블 두 방 포함 3안타 몰아쳤으니 사이클 돌리기 딱 좋은 무대. 기왕이면 필자의 환상야구를 위해 홈런 대신 더블만 6개쯤 날려주면 좋겠다.

 

산동네 원정인 만큼 졸도 얘길 안 할 수 없는데 간만에 무저항 공기에 후라이볼 좀 날리고 '역시 친정이 좋구나' 시전해줬음 한다. 인간적으로 마이졸디나도 70M은 너무 가혹하다. 제발 옵트아웃하고 친정으로 돌아가라. 트레이드 당시 당장 브리디치가 볍신 소리 들어도 결국 샐러리 덤프가 업적이 되리란 예상이 틀리지 않았던 것 같다. 원래 이름값에 연연하는 팀이 아니었는데 말이다. 언제부터인가 고려장 앞둔 과거의 명사들 데려다 퇴직연금 지급하는 구단으로 전락하니 몹시 씁쓸하다. 영감의 조세회피수단이나 병갑이의 빽머니가 아니고서야 이게 말이 되는 일인가 싶다.

 

 

Posted by jdz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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