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널스'에 해당되는 글 431건

  1. 2012.06.08 Cardinals Game Thread: at Astros, Game 3 (미국시간 6/7) 88
  2. 2012.06.06 Cardinals Game Thread: at Astros (미국시간 6/5-7) 176
  3. 2012.06.03 Cardinals Game Thread: at Mets, Game 3-4 (미국시간 6/3-4) 59
  4. 2012.05.29 Cardinals Game Thread: at Braves (미국시간 5/28-30) 113
  5. 2012.05.25 Cardinals Game Thread: vs Phillies (미국시간 5/24-27) 281
  6. 2012.05.23 Cardinals Game Thread: vs Padres, Game 2-3 (미국시간 5/22-23) 231
  7. 2012.05.22 Cardinals 로스터 현황 업데이트 (2012/05/21) 15
  8. 2012.05.20 Cardinals Game Thread: at Dodgers, Game 2-3 (미국시간 5/19-20) 229
  9. 2012.05.19 Cardinals Game Thread: at Dodgers(미국시간 5/18-20) 261
  10. 2012.05.15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5/14-15) 233
  11. 2012.05.13 Cardinals Game Thread: vs Braves, Game 2-3 (미국시간 5/12-13) 234
  12. 2012.05.09 Cardinals Game Thread: at Diamondbacks, Game 2-3 (미국시간 5/8-9) 287
  13. 2012.05.07 Cardinals Game Thread: at Diamondbacks (미국시간 5/7-9) 53
  14. 2012.05.06 Cardinals Game Thread: at Astros, Game 2-3 (미국시간 5/5-6) 158
  15. 2012.05.02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5/1-3) 274
  16. 2012.04.29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Game 2-3 (미국시간 4/28-29) 82
  17. 2012.04.24 Cardinals Game Thread: at Cubs, Game 2-3 (미국시간 4/24-25) 309
  18. 2012.04.24 Cardinals Game Thread: at Cubs (미국시간 4/23-25) 195
  19. 2012.04.22 Cardinals Game Thread: at Pirates, Game 2-3 (미국시간 4/21-22) 139
  20. 2012.04.19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Game 2-3 (미국시간 4/18-19) 250
  21. 2012.04.18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4/17-19) 205
  22. 2012.04.17 Oscar Taveras, a Free Swinger 7
  23. 2012.04.15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Game 2-3 44
  24. 2012.04.10 Cardinals Game Thread: at Reds (미국시간 4/9-11) 242
  25. 2012.04.09 Cardinals Game Thread: at Brewers, 3차전 19
  26. 2012.04.05 Cardinals Game Thread: 개막전 at Marlins (미국시간 4/4) 224
  27. 2012.04.03 Your 2012 St. Louis Cardinals: 개막전 25인 로스터 6
  28. 2012.03.31 John Mozeliak 단장의 행보 되돌아보기: 2011-2012 오프시즌 12
  29. 2012.03.18 John Mozeliak 단장의 행보 되돌아보기: 2010-2011 오프시즌 39
  30. 2012.03.15 Cardinals, 스프링캠프 소식 업데이트 14

시리즈 분석은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Cardinals at Astros Series

Game 1: Astros 9, Cardinals 8

Game 2: Cardinals 4, Astros 3


Game 3: Lance Lynn vs J.A. Happ


이 경기는 이동일인데도 불구하고 저녁 경기로 열린다. 전국 중계 일정이 잡힌 것도 아닌데, 무슨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다.


프리뷰에서 적었듯이, 올 시즌의 Happ은 Norris와 상당히 유사한 스탯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Cards 타선은 Norris에게 그러했듯이 적극적인 어프로치를 통해 초반 대량득점을 노리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경기가 진행되면서 Happ의 컨트롤이 안정되고 탈삼진을 시전하기 시작하면, 점수 내기가 힘들어질 것이다.


Happ이 좌완이고, 1, 2차전에서 Beltran과 Holliday가 한 번씩 쉬었으니, 3차전은 Adams가 쉬고 Craig이 1루에 선발 출장하는 라인업을 예상해 본다. 요즘 같은 분위기에서 Craig을 타선에서 빼는 것은 상상하기가 어렵다. Adams는 메이저리그 주전으로 기용하기에는 아직 낙차가 큰 변화구에 대한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향후 Skip이나 Matt Carpenter가 돌아오면 Adams를 AAA로 보내서 이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훈련을 받도록 해야 할 것 같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주인장.


드래프트는 드래프트이고... 시즌은 시즌대로 계속 진행된다. 이번엔 Astros와의 원정 3연전이다.


Mets Series(Away) Recap
(미국시간)
6/1 Mets 8, Cardinals 0
6/2 Mets 5, Cardinals 0

6/3 Mets 6, Cardinals 1

6/4 Cardinals 5, Mets 4

1차전을 Santata에게 노히터로 질 때만 해도 가끔 그럴 수도 있겠거니 했는데, 2차전도 Dickey에게 완봉패하고 3차전마저 1득점의 빈공으로 패하고 말았다. 4차전은 Craig의 활약에 힘입어 간신히 스윕을 면하긴 했는데... 이런 수준의 경기력으로는 컨텐더의 지위를 유지하기가 어려워 보인다.


Jake Westbrook은 최근 5경기에서 25이닝 24실점의 형편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매 경기마다 마치 샌드백처럼 얻어 맞고 있어서 보고 있기가 상당히 괴로운 수준이다. 요즘 불펜도 불안한데 차라리 Oswalt를 영입하고 Westbrook을 불펜으로 보내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Houston Astros

팀 성적
Cardinals 28승 27패 (NL Central 2위, 3 게임차) Run Diff. +48
Astros 23승 31패 (NL Central 5위) Run Diff. -14


Cards는 최근 11게임에서 3승 8패의 부진한 모습을 보인 덕분에 3게임차의 지구 2위로 내려앉았다. Astros 역시 최근 8연패 후 간신히 1승을 하여 연패에서 벗어나는 등 분위기는 별로 좋지 않은 편이다. 차이가 있다면, Astros는 처음부터 리빌딩 팀이었고, Cards는 win-now 팀으로 로스터가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Astros는 가지고 있는 베테랑 선수들을 모두 매물로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데, 불펜에 보강이 필요한 Cards로서는 오버페이 릴리버인 Brandon Lyon(연봉 5.5M)을 찔러보는 것도 괜찮을 듯. 연봉 11M의 Myers는 너무 비싸니 패스. 어차피 Astros는 내년부터 AL로 옮겨갈 예정이니 트레이드를 꺼려할 이유가 없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6/5 Jaime Garcia vs Lucas Harrell

6/6 Adam Wainwright vs Bud Norris
6/7 Lance Lynn vs J.A. Happ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 번 등판을 거른 Garcia가 1차전에 나서게 되는데, 잘 던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별 탈 없이 무사히 경기를 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 상대 선발 Lucas Harrell은 57%의 GB% 이외에는 장점이 없는 투수인데, Garcia의 상태를 장담할 수 있으니 최대한 초반에 점수를 많이 뽑아야 할 것이다.

Norris와 Happ은 올 시즌 둘 다 이닝 당 1개가 넘는 높은 삼진 비율을 기록중인데, Norris는 원래 이런 탈삼진 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Happ이 투수로서 한 단계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서 흥미롭다. Happ은 Swstr%도 작년 7.5%에서 올해 9.3%으로 크게 향상되었다. 둘 다 BABIP도 높고 장타를 많이 허용하는 편인데, 특히 Happ의 경우 HR/FB 비율이 15%에 달할 만큼 홈런을 많이 맞고 있다. 마침 좌우 펜스가 짧은 Minute Maid Park에서 경기를 하게 되었으니 이번 시리즈는 아예 작정하고 장타를 노리는 쪽으로 타격 전략을 가져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으며, 랭킹은 NL 16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요즘 그렇게 못했는데도 여전히 누적스탯이 좋은 것을 보면 이전에 벌어놓은 것이 정말 엄청 많았던 것 같다.


Player to Watch

일단 Jaime Garcia의 팔꿈치를 유심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Garcia가 드러누우면 Dickson을 로테이션에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도대체 Carp는 언제 돌아오는 것일까. 올 시즌에 메이저리그에서 던질 수는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최근 Beltran과 Furcal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부상에서 돌아온 Craig이 Molina와 함께 타선을 이끌어 주어야 할 것 같다. Craig은 포지션이 어디가 되든 간에 매일 기용할 필요가 있다.


상대 타선에서는 역시 Altuve와 Lawrie 두 미들 인필더를 주의해야 할 것이다.


Miscellanies

-  Dickson과 Fick이 AAA로 내려가고 대신 Cleto와 Freeman이 합류하였다. Cleto는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는데, Freeman은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준이 못되는 것 같다. 


- Jay는 언제 돌아올 지 알 수 없다고 한다.


- 올라온지 좀 되긴 했는데, 일전에 Fangraphs에서 Breandan Ryan과 인터뷰를 했다(원문 링크). 야수가 타격이 아니라 수비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를 많이 하는 인터뷰는 좀처럼 보기가 어렵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은 꼭 한번씩 읽어 보실 것을 권한다. Ryan은 보면 볼 수록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 이런 이야기는 나중에 skip님이 또 정리해 주시겠지만... 드래프트가 이목을 끌고 있는 사이에 QC의 Kyle Hald가 4안타 완봉승을 거두었고, Oscar Taveras는 11호 홈런을 포함하여 5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요즘 전 구단에 걸쳐서 스타급 포텐셜을 지닌 좋은 외야 유망주가 별로 없는데... 현재 상위 마이너에서 Taveras와 견줄 만한 외야 유망주는 Wil Myers 정도밖에 없는 것 같다.

Posted by FreeRedbird
:

시리즈 분석은 Doovy님의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Cardinals at Mets Series

Game 1: Mets 8, Cardinals 0

Game 2: Mets 5, Cardinals 0


6/3  Jake Westbrook vs Jonathon Niese

6/4 Kyle Lohse vs Jeremy Hefner


1차전은 Santana의 노히터라는 역사적 사건에 단체로 조연을 하면서 8-0으로 대패했고, 2차전도 Dickey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또 5-0으로 완봉패 당하고 말았다.  어느새 27승 26패로 5할 언저리까지 내려와 버렸는데... 부상자도 많은 데다가 요즘 너무 많이 져서 팀 분위기가 상당히 구릴 것 같지만... 다들 좀 더 기운을 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우리 팬들은 조금 마음을 비우고 보아야 할 것 같다. 작년 하반기처럼... ㅎ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주인장.


Doovy님의 디테일한 프리뷰를 기대하신 분들은 실망하실지도 모르겠는데.. ^^ Doovy님과 순서를 바꿔서 내가 이 시리즈를 맡게 되었다. 사실은 1차전이 저녁 경기라고 착각을 하고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쓰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자다가 핸드폰으로 확인해 보니 놀랍게도 낮경기가 진행되고 있었다..!! 오늘이 미국 공휴일(Memorial Day)이라는 것을 잊고 있었다... 이 글은 대략 20분 만에 급조된 글이다. ㅎ


Phillies Series(Home) Recap
(미국시간)
5/24 Phillies 10, Cardinals 9
5/25 Phillies 5, Cardinals 3

5/26 Phillies 4, Cardinals 0

5/27 Cardinals 8, Phillies 3

1차전은 양 팀이 허접스러운 경기를 펼친 끝에 결국 10-9로 패해 버렸는데, 이런 경기를 지고 나면 후유증이 항상 남는 법이어서.. 결국 2, 3차전을 내리 지고 말았다. 4차전은 Doc이 상대 선발이어서 스윕당할 확률이 높아 보였으나, Yadi의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8-3으로 승리하였다. 1, 2차전을 또 불펜이 날려먹었는데, 둘 중 한 경기만이라도 잡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시리즈였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Braves

팀 성적
Cardinals 26승 22패 (NL Central 2위, 1.5 게임차) Run Diff. +63
Braves 26승 23패 (NL East 4위) Run Diff. +20


Phillies에 이어 또 동부 팀과의 대결인데, 이번에는 Braves와의 원정 3연전이다.


시즌 개막 후 계속 1위를 고수하고 있다가 드디어 지구 2위로 내려앉았다. 요즘 Reds의 기세가 상당히 무서운데... Jay와 Craig이 돌아오고 불펜이 조금만 더 안정된다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본다. 앞의 둘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복귀하겠지만 불펜은 쫌 문제인데.. 좀 더 지켜보고 맛이 간 녀석들이 계속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트레이드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TLR이나 Dave Duncan을 그리워하는 분위기도 약간 있는 것 같은데... 1년 전 이맘때를 생각하면 절대로 그런 생각을 할 수 없을 것 같다. Miguel Batista와 Ryan Franklin, Brian Tallet을 주구장창 기용하던 TLR이 아니었던가... 지금의 불펜 문제는 Matheny가 너무 창의적으로 경기를 해서라기보다는 투수들이 집단으로 삽을 푸고 있는 게 훨씬 큰 원인이라고 본다. 요즘같이 믿고 올릴 만한 투수가 없어서야 어떤 명장이 와도 결과가 별로 달라질 것 같지가 않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5/28 Lance Lynn vs Tommy Hanson

5/29 Jake Westbrook vs Randall Delgado
5/30 Kyle Lohse vs Tim Hudson


개인적으로는 Medlen을 롱맨으로 쓰면서 Delgado를 계속 선발로 기용하는 Braves의 로테이션 운용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데, 뭐 상대의 뻘짓은 우리에게는 좋은 거니까 계속 그렇게 하라고 응원해 주도록 하자. Hanson도 이미 과거와 같은 도미넌트한 투수는 아닌 것 같고, Hudson도 이제는 리그 평균 선발 정도가 된 듯 하다. 그런데 우리 선발진도 뭐 그렇게 믿음직스럽기만 한 것은 아니어서... 세 투수 모두 평균으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어차피 불펜도 엉망이고 하니 투수들을 믿기 보다는 타격에 기대 보아야 할 것 같다.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으며, 랭킹은 NL 16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드디어 BsR과 UZR/150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수비와 주루가 계속해서 나빠지고 있는 것이다.


Braves의 투수 쪽 스탯이 이렇게 안좋은 줄은 몰랐다. 워낙 투수 depth가 좋다보니 투수력은 무조건 좋은 줄만 알고 있었다. 가지고 있는 전력이 좋아도 Medlen을 불펜에 처박아두는 것처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Player to Watch
David Freese. Matt Carpenter가 없다 보니 Freese가 계속 3루에 선발 출장할 수밖에 없는 모습인데... 아직 Craig이 돌아오지 않은 상황에서 5번 타자로서 Freese의 역할이 매우 크다.


Miscellanies

- 불펜에서 계속 방화를 하던 Fernando Salas가 AAA로 강등되고 대신 Chuckie Fick이 올라왔다. 마이너에서 정신 좀 차리라는 조치로 생각되는데.. 대신 올라온 Fick도 어제 던지는 모습을 보니 거의 전혀 기대가 되질 않는다. 차라리 요즘 AAA에서 꽤 잘하고 있는 Cleto를 올려보는 게 어떨까 싶다.


- Craig은 Mets 시리즈부터 합류가 가능한데, 아마도 곧바로 합류할 것 같다. 반면 Jay의 경우는 rehab하러 마이너리그에 갈 것 같은 분위기이다.


Posted by FreeRedbird
:

by 주인장.


Padres Series(Home) Recap
(미국시간)
5/21 Cardinals 4, Padres 3
5/22 Cardinals 4, Padres 0

5/23 Cardinals 6, Padres 3

Dodgers에게 스윕당한 후 맞이한 Padres와의 1차전에서도 8회까지 2-3으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으나, 8회말 Tyler Greene의 극적인 2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하였고, 결국 4-3으로 승리하였다. 이후 두 게임을 비교적 순조롭게 가져가면서 스윕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하였다. Padres가 Twins, Cubs와 함께 MLB 최저승률 랭킹을 다투는 팀이기는 하나, 스윕은 스윕이고 3승은 3승이다. 무엇보다도, 최근 잇단 패배와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분위기가 안좋은 때에, 시기적절하게 보약을 먹은 듯하다.


그리고, Wainwright의 완봉승은 꽤 감동적이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hillies

팀 성적
Cardinals 25승 19패 (NL Central 1위) Run Diff. +65
Phillies 22승 23패 (NL East 5위) Run Diff. +3


다음은 Phillies와의 홈 4연전이다.


작년 NLDS에서 만났을 때만 해도 메이저리그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었던 Phillies는 그후 Oswalt를 FA로 내보내고 Howard와 Utley를 부상으로 잃어버리면서 5할 언저리에서 노는 팀으로 전락하였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22승 23패의 성적은 NL 중부나 서부지구였다면 3위에 랭크될 수 있는 성적인데, 동부에서는 최하위로 처져 있다. 이제는 AL동부 뿐 아니라 NL동부도 팀들의 전반적인 전력 향상 속에 박터지는 지구가 된 듯하다. Mets가 3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다소 뽀록으로 생각되지만, 나머지 4팀의 순위는 예측불허인 것 같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5/24 Jake Westbrook vs Joe Blanton
5/25 Kyle Lohse vs Cliff Lee

5/26 Jaime Garcia vs Kyle Kendrick

5/27 Adam Wainwright vs Roy Halladay


4게임이라는 긴 시리즈를 치르면서도 상대의 빅 3 중에서 Cole Hamels를 상대하지 않게 된 것은 행운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1차전 선발 Blanton은 나름 올해 커리어 최고 수준의 투구를 하고 있는데, BB/9가 1.19에 불과하여 거의 Cliff Lee급의 컨트롤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Lee는 그냥 Lee이고, 딱히 할 말이 없다. Kendrick은 Worley의 DL행으로 인해 땜빵 선발로 기용되고 있는데, 그야말로 Replacement level 급의 투수이다. Doc은 최근 아주 약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볼넷이 조금 늘고, 삼진이 조금 줄고, 구속이 조금 줄어드는 등, 결국 나이를 속이지 못하는 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이전까지 워낙 뛰어난 투수였으므로, S급에서 좀 내려와도 여전히 A급 선발 투수이다.


작년 NLDS에서 Doc - Lee - Hamels - Oswalt의 선발진을 꺾어서일까. 왠지 이 시리즈는 해볼 만 할 것 같은 근거없는 예감이 든다. 뒤의 둘을 Blanton과 Kendrick으로 바꾼 상태라면 더더욱 그렇다.


Statistics







모든 스탯은 Fangraphs를 참조하였으며, 랭킹은 NL 16팀 내에서의 랭킹이다. BsR은 Fangraphs의 주루 평가 스탯이다.


팀 ERA 3.55가 NL에서 9위에 불과하다는 것이 황당하게 느껴진다. 그만큼 투고타저가 심화되고 있다는 의미인데... 현재 NL 평균 OPS는 .703이다. OPS 7할이면 평균은 가는 것이다...!


Player to Watch
Matt Adams. Adams가 시리즈의 키를 쥐고 있다고 하기 보다는... Craig이 돌아오기 전까지 그가 보여주는 모습이 팀의 중장기 로스터 플랜을 짜는 데 있어서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선정하였다. 과연 Adams에게 향후 몇 년간 주전 1루 자리를 맡겨도 될 것인지? 현재까지의 모습을 보면, 아직 홈런은 없으나 타석에서의 어프로치가 기대 이상으로 괜찮은 것 같다. 마이너에서 볼넷 비율이 너무 낮아서 free swinger의 모습을 상상하고 있었는데, 막상 올려보니 볼을 많이 보고 기다릴 줄도 아는 것 같다. 볼넷을 고를 줄 몰라서 안 고른다기보다는 스윙하기를 좋아해서(칠 만한 공이 많다고 느껴서) 많이 휘두르는 쪽에 가까운 듯 하다. 한편, Adams의 몸무게가 230lbs라는 공식 기록은 완전히 구라라고 느껴질만큼 육중한 몸매를 가지고 있는데(적어도 250은 넘길 듯), 생각보다 1루에서의 수비도 부드러워 보인다. 


그가 이번 시리즈에서 Lee나 Doc 같은 뛰어난 투수들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다. 설마 Lee가 좌완이라고 Cruz를 1루에 선발 출장시키지는 않기를...


Miscellanies

- Matt Carpenter가 결국 DL에 올랐다. "또 부상자가 나오면 감당하기 어렵다"라고 글을 쓰자마자 DL에 가 버리다니 이것 참 어이가 없다. 주전들의 잇단 부상과 Freese의 삽질 속에 코너 전 포지션을 쏠쏠하게 메꿔 주던 Carpenter의 공백은 작지 않은데... AAA에 있는 Hamilton이나 코사마 등이 전혀 비전 없다고 느끼는 것은 프런트도 마찬가지인 모양이어서, Adams에 이어 Steven Hill을 콜업하였다. 당분간은 Hill과 Cruz가 포수 백업과 코너 백업을 나눠서 맡을 것 같다.


- Hill이 40인 로스터에 추가되면서, 40인 로스터도 꽉 차게 되었다. 또 누군가를 불러올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는데... 만약 그런 일이 생기면 이번에는 Chris Carpenter를 60일 DL로 옮길 것이다. (참고: 40인 로스터에 빈 자리가 없을 때에만 60일 DL을 사용할 수 있다. 부상 선수가 60일 DL로 옮겨가면, 40인 로스터에서 빠지게 된다.)


- Hill은 과거에 한 번 outright 된 전력이 있으므로, 추후 또 40인 로스터에서 빼기 위해서는 irrevocable waiver를 거쳐야 한다. 물론, Hill 이전에 이번 콜업 때 외면했던 코사마나 Hamilton부터 정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이런 메이저리그 로스터 규정에 대해서도 다뤄 볼까 하는데.. 시즌 중에 그런 여유가 생길 지는 잘 모르겠다.)

Posted by FreeRedbird
:

시리즈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Doovy님의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Cardinals vs Padres Series

Game 1: Cardinals 4, Padres 3


Game 2: Adam Wainwright vs Edinson Volquez

Game 3: Lance Lynn vs Jeff Suppan


올 시즌 들어 현재까지 Edinson Volquez는 Mat Latos보다 나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Latos가 남은 기간동안 Volquez를 추월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으나, 이 트레이드에서 Grandal, Alonso, Boxberger의 초 호화 유망주 패키지가 딸려 갔음을 생각하면, 이 트레이드는 Jocketty가 망한 것으로 보인다.



어쨌거나.. 최근 너무 많이 패했는데, 1차전 역전승의 여세를 몰아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Freese 이녀석은 언제쯤 정신을 차리려나...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시즌 개막 후 많은 변화가 있었으므로, 이쯤에서 한 번 로스터/페이롤 테이블을 업데이트해 보았다.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Craig이 돌아오면 Matt Adams 대신 1루수로 선발 출장하게 될 것으로 생각되므로, Craig을 내야수로 표기하였다.

현재의 로스터 구성에서는 Skip을 외야수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주전들의 잇단 부상으로 인해, 특히 포지션 플레이어 쪽은 더 이상 콜업할 만한 자원이 전무한 상태이다. 코사마나 Hamilton, Cox 등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두기가 힘든 선수들이다. 40인 로스터에 들어 있지 않던 Adams를 올린 것을 보더라도, 이들에 대한 프런트의 생각을 알 수 있다.


Jay나 Craig이 돌아오기 전에 또 누군가 드러누워 버린다면, 이제는 감당하기 힘든 타격이 될 것이다. 열심히 뛰는 것도 좋지만 무리하지는 않기를 바란다.

Posted by FreeRedbird
:

시리즈 분석은 오리지널 쓰레드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Cardinals at Dodgers

Game 1: Dodgers 6, Cardinals 5


Game 2: Jake Westbrook vs Clayton Kershaw

Game 3: Kyle Lohse vs Chad Billingsley



1차전을 또 지고 말았는데.. 이번에도 공격은 문제가 아니었다. 현재까지 우리 타자들은 이런 저런 부상과 돌려막기에도 불구하고, 사실 2004년의 Murderer's Row를 능가하는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타자들의 wRC+를 보면..


Allen Craig 220

Carlos Beltran 190

Lance Berkman 180

Rafael Furcal 160

Yadier Molina 141

Matt Carpenter 139

Jon Jay 138

David Freese 129

Matt Holliday 128

Skip Schumaker 116

Tyler Greene 115

Daniel Descalso 82

Shane Robinson 81


wRC+는 OPS+와 유사한 상대 평가 지표로, 리그 평균이 100이고 숫자가 클수록 좋은 것이다. (좀 더 자세한 계산 방법은 이 글을 참조) OPS+에 비해 wRC+가 갖는 확실한 장점은 OPS+가 스탯 자체의 결함으로 인해 OPS+ 150이 OPS+ 100보다 1.5배 좋은 퍼포먼스라고 말할 수 없는 데 반해, wRC+는 수치와 퍼포먼스가 정확히 비례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Allen Craig의 wRC+가 220이라는 것은, Craig의 타석 당 생산성은 메이저리그 평균 타자 2.2명 분에 해당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보통 wRC+가 130정도만 되어도 올스타 레벨이고, 160을 넘어가면 유력한 MVP 후보이다. 이 타선이 얼마나 비현실적인 강타선인지 이제 좀 감이 오시는지...?


역시 공격력보다는 다들 아시다시피 수비와 불펜이 문제인 듯하다.

4월에 +1.4를 기록했던 팀 UZR은 5월 들어 -0.4를 기록 중이다. 시즌초 괜찮아 보이던 수비가 이제 평균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불펜은 더 큰 문제인데... 4월 한 달 동안 불펜은 2.70 ERA, 3.24 FIP, 3.3 WAR을 기록했으며, WPA는 -0.17 이었다. 그러다가 5월 들어서 현재까지의 월간 성적을 보면, 불펜의 ERA는 5.68로 크게 악화되었고, FIP도 4.61로 꽤 높아졌다. WPA는 -1.32인데, 이는 NL 불펜 중 11위에 해당하는 좋지 않은 성적이다. 물론 WPA가 투수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스탯이다 보니 엉성한 수비로 인해 손해를 보는 부분도 있으나, 불펜 자체의 부진으로 인해 후반에 자꾸 경기를 날려먹는 경향이 있음은 부인하기가 어렵다.


프런트는 Romero를 방출하는 등 나름대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데, Lynn의 로테이션행과 Boggs, Salas의 삽질로 인해 우완 쪽에도 현재 공백이 큰 상태이므로, 어떻게든 이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최근 새로 콜업된 Brandon Dickson이 불펜 안정에 한 몫을 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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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Giants Series(Home) Recap
(미국시간)
5/16 Cardinals 4, Giants 1
5/17 Giants 7, Cardinals 5

하필 Bumgarner와 Cain을 상대하게 되어 쉽지 않을 것 같았는데... 타선이 분발하여 두 투수에게 각각 4점씩 뽑아 주면서 결국 1승 1패를 기록했다. Wainwright의 난조와 엉성한 수비로 2차전을 진 것이 참 아쉽다. 이번에 Dodgers와 같은 강팀을 만나게 되니 최대한 승수를 쌓고 오면 좋았을텐데...


Series Preview: Cardinals at Dodgers

팀 성적
Cardinals 22승 16패 (NL Central 1위) Run Diff. +65
Dodgers 25승 13패 (NL West 1위) Run Diff. +37

Kemp 의 광분 아래 NL 서부지구 1위를 달려온 강적 Dodgers와의 대결이다. Dodgers는 2위 Giants와의 승차가 6게임에 달할 정도로 시즌 초반 독주를 하고 있다. 비록 Kemp가 며칠 전 DL에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강팀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는 Andre Ethier가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A.J. Ellis, Mark Ellis, Tony Gwinn Jr. 등이 모두 기대 이상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운드에서도 에이스 Kershaw의 뒤로 Capuano, Lilly, Harang 등이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훌륭한 피칭을 하고 있다. 커리어 하이를 찍을 듯한 선수들이 투타에 걸쳐 여럿 보이고 있으니, 팀 성적이 좋을 수밖에 없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5/18 Lance Lynn vs Ted Lilly

5/19 Jake Westbrook vs Clayton Kershaw
5/20 Kyle Lohse vs Chad Billingsley


Dodgers 로테이션은 누구를 만나도 쉽지 않은 매치업이긴 한데.. Lilly의 우수한 성적은 사실 .196의 비현실적인 BABIP에 기인한 것이므로, MadBum과 Cain에게도 4점씩 뽑은 우리 타선이라면 1차전은 충분히 해 볼 만한 경기가 될 것이다. 2차전의 Kershaw는 약점이 거의 없는 완성형 에이스인데.. 뾰족한 방법이 없다. 그냥 좌완에게 강한 Beltran, Furcal, Freese 등의 뜬금포를 믿어 보자. 대략 앞의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거두고 3차전이 시리즈의 운명을 결정할 듯한 느낌인데, Lohse와 Billingsley 모두 5월 들어서 성적이 나빠지고 있어서, 점수가 많이 나는 예측불허의 경기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Statistics








모든 스탯은 Fangraphs를 참조하였으며, 랭킹은 NL 16팀 내에서의 랭킹이다. BsR은 Fangraphs의 주루 평가 스탯이다.


그동안 붙어왔던 팀들과는 달리, Dodgers는 이렇게 시즌 누적 스탯으로 보더라도 별로 밀리지 않는 강팀이다. 투수 스탯 중 삼진과 볼넷 비율은 양 팀의 투구 철학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 같아서 재미있다.


Player to Watch
Carlos Beltran. 최근 그가 무릎 통증으로 인해 라인업에서 빠지자 타선에서 확실히 빈자리가 느껴졌다. 이제 Craig이 DL에 가 버린 지금, Beltran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 시리즈는 특히 1, 2차전의 상대 선발이 좌완이므로, Beltran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본다.


Miscellanies

- Allen Craig과 Kyle McClellan이 각각 햄스트링과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DL에 올랐다. 이들의 빈 자리에는 Adron Chambers와 Brandon Dickson이 콜업되었다. 시즌 개막 전 우려했던 선수들의 내구성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지고 있는 것이다. 이제부터가 Mike Matheny의 역량을 테스트할 진짜 시험대가 될 것이다. 특히 최근 NL에서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던 Craig의 DL행은 타격이 크다.


- Craig의 부상은 그렇게 심각해 보이지는 않지만, KMac의 경우는 상황이 썩 좋지 않아 보인다. 검사 결과 "a strained flexor pronator and a small tear of his ulnar collateral ligament" 라는 진단이 나왔다고 한다. 또 UCL이다..!!! 다만 UCL의 파열 정도가 아직 경미한 편이어서 TJ 수술이 필요한 수준은 아니라고 하므로, 일단은 몇 주 동안 재활을 하면서 UCL이 아물기를 기대할 것이라고 한다. 재활에 실패하면 그때는 TJS 외에 대안이 없다. KMac은 이미 2006년에 TJ 수술을 한 번 받은 적이 있다.


- Jay와 Craig의 DL행으로 얇아진 AAA의 외야 depth를 보강하기 위해, 구단은 Royals로부터 AAA 외야수 Jaime Romak을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하였다. 2008년 무렵까지는 유망주로 여겨졌으나 그 이후에는 별 볼일 없는 성적을 내며 시야에서 사라진 선수로, 현재 26세이다. depth 보강 이외에 다른 의미는 없는 듯하다.


- Niko Vasquez가 방출되었다. 얘도 결국 이렇게 끝나는 구나... -_-;; Vasquez는 방출 직후 Reds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하여간 Jocketty의 Cardinals 방출 선수를 모으는 취미는 여전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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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Braves Series(Home) Recap
(미국시간)
5/11 Braves 9, Cardinals 7
5/12 Braves 7, Cardinals 2
5/13 Braves 7, Cardinals 4


주말 홈 시리즈를 스윕당하고 말았는데...  Betran이 광분한 1차전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완패였다. 타선은 Beachy와 Hanson을 공략하지 못하고 농락당했고, 투수진도 매 경기마다 상대 타선에게 두 자릿수의 안타를 허용하며 대량실점을 하고 말았다. 이전 시리즈에서 워낙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에 적어도 한 게임은 가져갈 거라고 봤었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 뭐 이런게 야구지만... 어쨌든 우리는 여전히 지구 1위이고, 올 시즌은 아직도 128게임이나 남아 있으므로, 스윕 한 방으로 패닉에 빠질 것까지는 없을 듯 하다. 분위기를 잘 추스려서 다음 시리즈에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를 기대해 보자.


Series Preview: Cardinals vs Cubs

팀 성적
Cardinals 20승 14패 (NL Central 1위) Run Diff. +65
Cubs 14승 20패 (NL Central 6위, 6 게임차) Run Diff. -20

지구 꼴찌 Cubs와의 2게임 짜리 시리즈이다. 초반 형편없는 모습을 보이던 Cubs는 최근 10경기에서 5승 5패를 기록하며 이전보다는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늘 그렇지만 방심은 금물.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5/14 Jake Westbrook vs Ryan Dempster
5/15 Kyle Lohse vs Paul Maholm


Dempster는 "승"은 없으나 35.1이닝에서 36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이며, 시즌 ERA는 1.02, FIP는 2.16이다. BABIP와 LOB%에서 다소의 운빨이 감지되나, 그가 매우 잘 던지고 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Westbrook과의 대결은 점수가 잘 나지 않는 투수전이 될 듯 하다. Maholm은 Dempster와 반대로 스탯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4승을 기록중인데, 올 시즌 들어 징크스를 많이 극복한 것 같기는 하나 아직도 이런 좌완 똥볼러를 만나면 좀 찝찝한 게 사실이다. Beltran과 Craig을 앞세워 마구 두들겨 주길 바란다.


Statistics






모든 스탯은 Fangraphs를 참조하였으며, 랭킹은 NL 16팀 내에서의 랭킹이다. BsR은 Fangraphs의 주루 평가 스탯이다.


Braves 시리즈에서 투타 모두 스탯을 많이 까먹었음을 알 수 있는데, 그동안 벌어 놓은 것이 워낙 많아서 아직도 팀 스탯은 상당히 양호하다. 적어도 Cubs보다는 두 수 위인 것으로 보인다.


Player to Watch
불펜. 최근 불펜이 상당히 허접해진 듯한 인상을 주고 있는데... 5월 31일에 가서야 오프데이가 있는 이 살인적인 스케줄 속에서, 불펜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Miscellany

- Lance Berkman의 복귀로 Sugar Robinson이 AAA로 내려갔다. 그동안 "중견수 수비가 되는 우타 백업"으로 그럭저럭 밥값은 해 주었던 것 같다. Jay가 좌타이기도 하고, Sugar와 Skip의 수비력 차이가 상당히 커서, Sugar를 벤치에 두는 쪽이 벤치의 짜임새가 좀 더 좋다고 생각되지만, 현실적으로 Skip을 AAA에 보낼 수는 없으니... 답답한 상황이다.


- Berkman의 복귀로 인해 Craig의 포지션이 없어져 버렸는데... Matheny가 앞으로 얼마나 창의적으로 라인업을 구성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Craig이 2루 수비를 보게 되는 일이 있을까?


- J.C. Romero가 방출되고 Eduardo Sanchez가 콜업되었다. Romero는 6월쯤에 짤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타이밍이 빠르다. 처음부터 이런 계약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었지만, 어쨌든 프런트의 빠른 대응은 좋은 것 같다. 작년에는 Tallet과 Miller가 7월 말까지 로스터에서 버티고 있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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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분석은 Doovy님의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Cardinals vs Braves

Game 1(5/11): Braves 9, Cardinals 7


Game 2(5/12): Adam Wainwright vs Brandon Beachy

Game 3(5/13): Lance Lynn vs Tommy Hanson



1차전은 고비 때마다 Carlos Beltran을 앞세운 타선이 적시에 득점을 하여 7-7 동점을 만들고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연장 12회에 KMac이 Heyward에게 홈런을 허용하여 결국 9-7로 패하고 말았다. Braves와 불펜전을 하는 것은 역시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다. 상대는 Kimbrel을 계속 아껴 두다가 12회에 투입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만큼, 막강한 불펜 depth를 가지고 있다.


Beachy와 Hanson은 말할 것도 없이 만만찮은 상대이다. 하지만 바로 전 Arizona 시리즈에서 우리는 이런 만만찮은 상대를 스윕하고 오지 않았던가? 요즘 우리 타선의 분위기를 생각할 때... 충분히 해볼 만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Beltran을 믿어 보자. 요즘 페이스를 보면 마치 2004 NLCS 때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다. 물론 우리 유니폼을 입고 있다는 엄청난 차이가 있지만... ㅎ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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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시리즈 분석은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Cardinals at Diamondbacks

Game 1(5/7): Cardinals 9, Diamondbacks 6


5/8 Jake Westbrook vs Ian Kennedy
5/9 Kyle Lohse vs Wade Miley


올 시즌 들어서 그동안 훌륭한 피칭을 해 왔던 Joe Saunders를 이렇게 처참하게 박살을 내 버리다니... Berkman이 없어도 우리 타선은 여전히 막강하다. 타선이 inconsistent하다, 주전들이 늙어서 내구성이 우려된다, Romero가 로스터 한 자리를 낭비하고 있다 등등 그간 여러가지 불평을 해 왔지만, 다른 팀 팬들이 들으면 배부른 소리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2차전은 상대 에이스가 나오는데... 1차전 같은 분위기라면 공략 못할 투수가 없을 듯 하다. 오늘도 홈런을 마구 날려 주자.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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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Astros Series(Away) Recap
(미국시간)
5/4 Astros 5, Cardinals 4
5/5 Astros 8, Cardinals 2
5/6 Cardinals 8, Astros 1


Astros와의 시리즈는 적어도 2승 1패는 할 것 같았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Astros의 경기력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여기에 우리 팀 타선의 무기력한 플레이가 맞물려서, 결국 1승 2패로 시리즈를 내 주고 말았다. 현재 Astros는 13승 15패로 지구 3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Run Differential은 +14로 NL 전체 공동 3위인데, 이런 분위기를 시즌 후반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으나, 시즌 전에 예상했던 것처럼 90-100패를 할 팀은 아닌 것 같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이라면, DL에서 돌아온 Allen Craig이 타석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본인 말로는 외야 수비도 가능할 만큼 무릎이 회복되었다고 하니, Berkman이 돌아오더라도 내야와 외야를 넘나들며 많은 출장 기회를 잡게 될 것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Diamondbacks

팀 성적
Cardinals 17승 11패 (NL Central 1위) Run Diff. +62
Diamondbacks 14승 15패 (NL West 4위, 4 게임차) Run Diff. +2

Cards의 Run Differential은 MLB 전체 1위로, 이제 Texas보다도 무려 15점이나 높다. 하지만 승률로 보면 MLB에서 7위인데, 어느 정도는 운이 없는 탓도 있겠지만, 팀 전체가 이상하리만치 집단으로 기복이 심한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특히 타선이 터지는 날에는 10점 안팎의 점수를 내지만 막히는 날에는 3점도 뽑기 힘든 것이 문제이다.


DBacks는 비록 5할 언저리에서 놀고 있으나, 원래 좋은 전력을 가지고 있는 팀인 만큼, 쉽지 않은 원정 시리즈가 예상된다. 시즌 초 광분하던 Chris Young이 DL에 오르면서 타선이 약화되었으나, Parra가 그럭저럭 구멍을 메꿔 주고 있으며, Daniel Hudson의 대체 요원인 Wade Miley도 괜찮은 투구를 하고 있다. 불펜으로 쫓겨간 Collmenter의 부진은 주로 비정상적으로 많은 피홈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J.J. Pujz 역시 홈런 때문에 블론을 몇 번 하긴 했으나 9.1이닝에서 12K, 0BB를 기록하고 있음을 볼 때 구위에 특별히 문제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5/7 Lance Lynn vs Joe Saunders
5/8 Jake Westbrook vs Ian Kennedy
5/9 Kyle Lohse vs Wade Miley


상대 선발은 에이스 1명과 두 명의 그라운드볼 스페셜리스트로 짜여져 있는데, 특히 Saunders는 여기에 더해서 커리어 하이 수준의 삼진 및 볼넷 비율을 기록하며 부상 중인 Hudson 대신 Kennedy와 원투펀치 역할을 하고 있으며, Miley도 55%의 그라운드볼을 앞세워 장타를 피하면서 좋은 피칭을 하고 있다. 우리쪽도 어떻게 보면 비슷한 진용인데, 언제 돌아올지 기약이 없는 Carpenter 대신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Lynn과 두 명의 그라운드볼 스페셜리스트 Westbrook, Lohse를 내보낼 예정인 것이다. 이번 시리즈는 아마도 투수전 양상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Statistics






모든 스탯은 Fangraphs를 참조하였으며, 랭킹은 NL 16팀 내에서의 랭킹이다. BsR은 Fangraphs의 주루 평가 스탯이다.


공격력의 경우 Cards가 여전히 리그 최강인데 반해 DBacks는 대략 리그 평균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투수의 경우는 ERA나 FIP를 보면 차이가 커 보이지만, 사실은 xFIP와 그 뒤의 스탯에서 나타나듯 두 팀은 상당히 비슷한 성향의 투수진을 가지고 있다. 삼진을 많이 잡기 보다는 그라운드볼을 유도하고 볼넷을 적게 내주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다. 유일한 차이는 DBacks 투수진이 홈런을 많이 허용해 왔다는 것인데, 그라운드볼 성향을 고려할 때 비정상적 현상으로 생각되며, 조만간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왕이면 이번 시리즈까지는 계속 홈런을 많이 맞아 주고 다음 시리즈부터 안정을 찾아 주면 좋겠는데...


Player to Watch
Lohse & Westbrook. 이들 둘의 스팀팩이 좀 더 유지될 수 있기를 바란다. 상대가 만만치 않지만, 이들 둘이 그럭저럭 버텨 주면 이 시리즈는 해볼 만 할 것 같다.


Miscellany

Allen Craig이 복귀하면서 DFA 되었던 Erik Komatsu가 Twins에 의해 클레임되어 팀을 옮겼다. Twins의 외야는 Willingham과 Span이 괜찮은 활약을 하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한 자리가 완전 블랙홀이었으므로, Komatsu도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는 팀이다. 우리에게는 아쉽게 되었지만, 선수 본인에게는 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오늘 Springfield 게임에서 Kolten Wong이 발목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된 데 이어, Oscar Taveras도 플라이볼을 잡으려다 Greg Garcia와 충돌하여 무릎 쪽에 타박상을 입었다. 이들 부상이 심각한지의 여부는 이 글을 쓰는 현재 알 수 없다. 심각한 부상인 경우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무소식이 희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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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분석은 doovy님의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Cardinals at Astros

Game 1(5/4): Astros 5, Cardinals 4


Game 2(5/5): Jaime Garcia vs Bud Norris

Game 3(5/6): Adam Wainwright vs J.A. Happ


1차전을 내줘서 다소 부담스런 상황이 되었는데... 올해 NL Central이 다소 만만해 보이기는 하나 그래도 Astros에게 시리즈를 내줘도 될 만큼 한가하지는 않은 듯하다. 이번 달에는 특히 다른 지구 컨텐더들과의 경기 일정이 많이 잡혀 있으므로, 그나마 만만한 상대라고 할 수 있는 Astros 같은 팀에게 최대한 승리를 많이 거둘 필요가 있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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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Brewers Series(Home) Recap
(미국시간)
4/27 Cardinals 13, Brewers 1
4/28 Cardinals 7, Brewers 3
4/29 Brewers 3, Cardinals 2

Cardinals는 이 시리즈에서 22득점 - 7실점을 하여 상대를 압도하였으나, 그 22점 중 20점을 1, 2차전에 몰아서 득점한 반면 3차전에서는 2득점의 빈공으로 경기를 내주면서 스윕에 실패하였다. 사실 3차전에서도 안타수는 11-9로 Cards쪽이 더 많았으나, 본헤드 플레이와 더블스틸 실패로 자멸하였다. Mike Matheny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지금까지 매우 공격적인 베이스러닝을 주문하고 있는데, 과연 이러한 베이스러닝이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되고 있는지는 좀 생각해 볼 일인 것 같다.

Fungoes의 훌륭한 포스팅을 참고하면, 4월 25일까지 Cards는 18번 도루를 시도하여 15번 성공하였고, 성공률은 83%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러나, 그렇게 많이 도루를 성공시켰음에도 불구하고, 18회의 도루시도에 대한 WPA 합은 고작 0.07에 불과하였다. 이를 18번으로 나누면 0.004가 되므로, 도루 시도 1회당 승리 확률을 0.4% 높인 셈이다. 이거 정말 부상 등의 리스크를 감수하고 마구 감행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참고로, 3차전 9회에서 Tyler Greene이 횡사한 사건의 WPA는 -0.195였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irates

팀 성적
Cardinals 14승 8패 (NL Central 1위) Run Diff. +53
Pirates 10승 12패 (NL Central 4위, 4 게임차) Run Diff. -8

어느덧 달력이 5월로 넘어가면서, NL Central은 질서(!)를 찾아가는 느낌이다. Astros와 Cubs가 바닥을 깔아 주는 가운데, Pirates가 지구 4위로 5할 승률 주변에서 버둥거리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Pirates가 마지막으로 5할 승률을 넘겼던 시즌은 Barry Bonds가 마지막으로 뛰었던 1992년이었다.


지난 시리즈에서 Jay의 복귀로 로스터 운용에 다소 숨통이 트였고, 이번 시리즈에서는 Craig의 메이저 로스터 합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약발이 떨어진 Matt Carpenter 대신 Craig이 1루에 선발 출장할 경우 타선이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 공격력만 생각한다면 2루에 선발 출장시키고 싶은데... 이미 NL에서 가장 득점이 많은 팀이므로 굳이 Matheny가 그런 기용을 할 것 같지는 않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5/1 Adam Wainwright vs Charlie Morton
5/2 Lance Lynn vs A.J. Burnett
5/3 Jake Westbrook vs Erik Bedard


Morton은 Pirates판 Westbrook이다. 구위는 별 거 없으나 GB%가 무려 71.4%에 달하고 있다. Burnett과 Bedard는 지난번 우리와의 대결에서도 호투했고, Braves 시리즈에서도 각각 8개, 9개의 삼진을 잡으며 좋은 모습을 보였으므로,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 상대 타자들은 매우 허접하지만, 우리도 점수를 잘 낼 것 같지가 않다는 게 문제이다. 만약 Craig이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다면, 특히 좌완 Bedard의 공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듯하다.


Statistics




모든 스탯은 Fangraphs를 참조하였으며, 랭킹은 NL 16팀 내에서의 랭킹이다. BsR은 Fangraphs의 주루 평가 스탯이다.


공/수의 모든 항목에서 Cardinals가 앞서 있다. 이정도 전력차면 스윕이 마땅하지 않은가? ㅎㅎ

다만 공격 스탯의 경우는 너무나도 압도적인 데 반해, 투수 및 수비 스탯의 경우는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Player to Watch
Allen Craig. 이번 시리즈부터 합류할 것인지, 얼마나 좋은 활약을 해 줄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그를 다시 보게 되는 것이 무척 기대된다.


Miscellany

skip님의 글에도 언급되었듯이, Tommy Pham이 어깨 수술을 받게 되어 시즌 아웃이 확정되었다. 이넘은 참 답이 없는 것 같다.

Scott Linebrink가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곧 rehab을 시작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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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분석은 doovy님의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Brewers Series(Home)

4/27 Cardinals 13, Brewers 1


4/28 Kyle Lohse vs Marco Estrada

4/29 Jaime Garcia vs Zack Greinke


1차전에서 기분좋은 대승을 거두고 2차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Estrada는 Narveson의 시즌아웃으로 로테이션에 들어간 땜빵 선발인데... 지난번 Rockies와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잡으며 호투했다. 마이너 시절부터 항상 매우 높은 탈삼진 비율을 유지해 왔고, 체인지업과 커브라는 소위 "선발형"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으므로, Brewers가 그를 로테이션으로 돌린 것도 이해가 된다. 다만 doovy님의 포스트에도 있듯이 극단적인 플라이볼 성향의 투수라는 것이 약점이므로... 오늘 경기에서는 특히 장타를 노려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Greinke는 ERA가 좀 높지만 FIP는 1.75에 불과하다. Greinke는 현재 K/9에서 10.65로 메이저리그 전체 선발투수 중 1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K-BB)/9를 보더라도 8.55로 Cole Hamels에 이어 전체 2위이다. 한마디로 A++급 선발투수인 것이다. 내일 경기는 장담할 수가 없으니 오늘 Estrada를 상대로 폭죽쇼를 벌여서 꼭 승리하길 바란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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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bs Series (Away)

미국시간

4/23 Game 1: Cubs 3, Cardinals 2


4/24 Game 2: Adam Wainwright vs Jeff Samardzija
4/25 Game 3: Lance Lynn vs Chris Volstad


1차전은 Garcia의 호투에 힘입어 2-1의 스코어로 9회까지 왔으나, Motte이 Joe Mather에게 적시타를 맞고 2실점하여 결국 2-3으로 패했다.

2차전의 부담감이 커졌는데... Wainwright와 Jeff 사마(이 이름은 쓰기가 너무 힘들다. Rzep보다 더 어려운 듯...)의 최근 컨디션이 모두 좋지 않아서, 난타전이 예상된다. 최근 슬럼프에 빠진 타선이 다시 부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남은 두 경기를 이겨서 위닝시리즈를 이어 가도록 하자.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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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rates Series(Away) Recap
(미국시간)
4/20 Cardinals 4, Pirates 1
4/21 Pirates 2, Cardinals 0
4/22 Cardinals 5, Pirates 1

Pirates는 3경기에서 고작 4점을 득점하는 데 그쳤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경기를 내주었다는 게 좀 아쉽다. 우리 타선도 Berkman이 DL에 오르고 다른 타자들도 시즌 초반 스팀팩의 약발이 다해가는 모습을 보이며 3경기에서 11득점의 평범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Rafael Furcal은 .394의 출루율로 리드오프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 주고 있으나, Holliday와 Beltran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자꾸 범타와 삼진으로 물러나는 것이 아쉽다. RISP에서의 wOBA는 Holliday가 .217, Beltran이 .281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클러치 히팅이 실력보다 운에 의해 훨씬 많이 좌우된다는 것은 이미 정설로 되어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의 심정은 역시 중심타자가 필요할 때 제몫을 해주지 않으면 속이 터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어쨌거나, 개막 후 지금까지 계속해서 위닝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는데, 그 자체에는 불만이 없다. 162게임의 풀시즌 내내 모든 시리즈를 2승 1패로 가져갈 경우의 성적은 108승 54패이다. 이렇게만 할 수 있다면 아마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될 것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Cubs
팀 성적
Cardinals 11승 5패 (NL Central 1위)
Cubs 4승 12패 (NL Central 6위, 7 게임차)

Cubs는 공식적으로 리빌딩 모드에 들어가있는 팀 답게 지구 꼴찌를 달리고 있다. 타석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던 Marlon Byrd를 Red Sox로 트레이드했는데, Byrd의 빈 자리에 팜내 탑 유망주들인 Brett Jackson이나 Anthony Rizzo 대신 Tony Campana를 콜업함으로써, 올 시즌 성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하였다. 져도 상관없다는 태도로 생각되니 그까이꺼 이겨 주자. ㅎㅎ


문제는 골골거리는 선수들인데... Berkman이 DL에 오른 데 이어 이번엔 Jay가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전력에서 이탈하였다. 이번 시리즈에 동행하는 대신 MRI 촬영을 위해 세인트루이스로 돌아와 있는데... 심각한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이번 시리즈에서 CF 포지션은 Skip과 Komatsu, Sugar의 조합으로 땜빵을 해야 할 것 같은데, Jay마저 DL에 갈 경우 Chambers의 콜업이 예상된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4/23 Jaime Garcia vs Matt Garza
4/24 Adam Wainwright vs Jeff Samardzija
4/25 Lance Lynn vs Chris Volstad


2차전은 양쪽 선발의 최근 성적을 볼때 와일드한 경기가 예상되므로, 1차전을 먼저 승리해 놓는 것이 매우 중요해 보인다. 문제는 상대 선발 Garza가 만만치 않다는 것인데... 원래 구위는 좋은 투수였는데 Rays 시절 플라이볼 성향으로 홈런을 많이 맞아서 실점이 많았으나, Cubs 이적 후 그라운드볼 비율이 리그 평균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약점이 거의 없는 모습으로 완성되어 가고 있다. 개인적으로 NL에서 TOP 10 급의 선발투수라고 생각하는데, 굳이 약점을 꼽으라면 허접한 Cubs에서 뛰고 있다는 정도일까...

3차전의 경우는 Lynn이 그동안 잘해왔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되지만, Volstad의 peripheral은 적어도 현재 기록중인 6점대의 ERA보다는 훨씬 우수하므로 방심은 금물이다.


Statistics




모든 스탯은 Fangraphs를 참조하였으며, 랭킹은 NL 16팀 내에서의 랭킹이다. BsR은 Fangraphs의 주루 평가 스탯이다.


양 팀의 스탯 비교는 너무 일방적이어서 별로 할 말이 없다.

Cubs는 투타가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는 모습이다.


Player to Watch
Matt Holliday. Berkman이 없는 지금, 타석에서 Holliday의 활약이 매우 절실하다.

Wainwright가 이번엔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사이다.


Miscellany

Allen Craig이 Palm Beach에서 rehab을 시작했는데, 첫날 홈런을 친 뒤 이후 두 경기를 계속 출전하지 않고 있다. 구단은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는데, 또다른 setback이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최근 주전들의 잇단 부상으로 Craig이 정상 컨디션으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되었다.

Posted by FreeRedbird
:

시리즈 분석은 Doovy님의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1차전

Cardinals 4, Pirates 1


남은 경기

(미국시간)

4/21, Game 2, Jake Westbrook at Kevin Correia A.J. Burnett

4/22, Game 3, Kyle Lohse at Erik Bedard


Correia와 Bedard는 아주 좋은 ERA를 기록하고 있으나, 낮은 K%와 역시 낮은 SwStr%, 높은 LOB% 등을 고려할 때 이들의 현재 ERA는 모두 뽀록의 산물로 생각된다. 게다가 둘 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0이 채 안되고 있다. Correia의 경우는 여기에 더해서 BABIP가 .184에 불과하다. 내버려 두면 둘 다 자신의 원래 실력으로 회귀할 것 같은데... 이왕이면 잔뜩 두들겨 주어서 좀 더 빨리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려 주도록 하자.

Posted by FreeRedbird
:

첫 게임에서 200개 가까운 리플이 달렸으므로, overflow thread를 띄우게 되었다.

시리즈 분석은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1차전은 Lohse의 호투로 얻은 1-0 리드를 엉성한 수비로 날렸으나, 10회말 MCarp의 워크오프 희생플라이 덕에 힘겹게 2-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Dusty Baker 감독이 왜 Chapman이나 Marshall을 기용하지 않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덕분에 그보다 떨어지는 릴리버들을 상대하여 이겼으므로 불만은 없다.


2, 3차전은 좀 쉽게 갔으면 좋겠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4/18 Game 2, Jaime Garcia vs Mat Latos
4/19 Game 3, Adam Wainwright vs Bronson Arroyo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쥔장.


Cubs Series Recap
(미국시간)
4/13 Cubs 9, Cardinals 5
4/14 Cardinals 5, Cubs 1
4/15 Cardinals 10, Cubs 3

첫 게임을 내준 Cardinals는 Lynn과 Westbrook의 호투 속에 분위기를 반전시켜 결국 2승 1패로 시리즈를 가져갔다. 타선에서는 Berkman과 Freese가 결장하였으나 Matt Carpenter와 Yadier Molina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3게임 동안 20득점을 하는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였다. 지금의 Cards는 약점이 거의 없는 팀이지만, 시즌 개막 10게임만에 벌써 주전 두 명이 부상으로 골골거리고 있는 모습은 다소 우려스럽다. 현재의 벤치 구성은 상당히 훌륭하여 주전들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하고 있지만, 이러한 땜방 출전이 잦아지면 아무래도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을 것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팀 성적
Cardinals 7승 3패 (NL Central 1위)
Reds 4승 6패 (NL Central 2위, 3 게임차)

현재 NL Central은 Cards가 독주하는 가운데 세 팀이 4승 6패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Reds는 오프시즌 동안 Jocketty가 팜을 털어서 과감한 트레이드를 감행하고, Votto와 Phillips에게 거액의 장기계약을 안겨준 것 치고는 초라한 성적인데, 그렇다고 해도 방심은 금물이다. 비록 Madson이 시즌아웃 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NL에서 상위권에 들 수 있는 좋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적어도 5할 승률을 밑돌 팀은 아니라고 본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4/17 Kyle Lohse vs Johnny Cueto
4/18 Jaime Garcia vs Mat Latos
4/19 Adam Wainwright vs Bronson Arroyo


1주일만에 만났는데, 그 사이에 Cards가 하루 더 쉰 관계로 선발 매치업은 지난번과 다르게 되어 있다. 드디어 Mat Latos를 상대하게 되는데, 제구가 잘 안되는 것이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 같으므로 경기 초반부터 공을 많이 고르면서 괴롭히는 것이 좋을 듯. 3차전에서 Wainwright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사이다.


개막 이후 4/16까지 12일 동안 무려 3일이나 오프데이가 있었는데, 이 시리즈부터 4월 말까지는 휴식 없이 12연전을 치르게 된다. 선발투수들이 이닝을 많이 먹어 주어서 불펜 소모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KMac과 Marte가 자주 등판하게 되면 아무리 타선이 점수를 잘 내고 있어도 경기를 이기기가 힘들어진다.


Statistics


모든 스탯은 Fangraphs를 참조하였으며, 랭킹은 NL 16팀 내에서의 랭킹이다. BsR은 Fangraphs의 주루 평가 스탯이다.


지금의 Cards는 전체적으로 빈틈이 거의 없는 훌륭한 팀이다. 심지어 수비와 주루에서도 NL 최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데, 작년과 비교하면 상전벽해라고 할 만한 수준의 변화이다. 수비만 보더라도, Theriot, Skip, Berkman을 각각 Furcal, Descalso, Beltran으로 대체한 것은 엄청난 업그레이드이다. 특히 미들인필드의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


Reds는 현재 딱히 잘하는 분야가 없는 상태인데... 특히 타선이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음을 알 수 있다.

Player to Watch
Adam Wainwright. TJ 수술에서 복귀했으니 어느 정도 기복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Carp가 장기 결장하고 있는 마당에 Wainwright가 너무 오래 삽질을 하면 곤란하다. 조금은 지난번보다 나아진 모습을 기대해 본다.

Berkman과 Freese가 이 시리즈에서 라인업에 복귀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이다.


Miscellany

Skip이 지난 일요일부터 Memphis에서 rehab을 시작했다. 포지션 플레이어의 rehab 기간은 최대 20일이므로, 조만간 Skip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것이다. 문제는, Skip이 돌아오면 누군가 AAA로 내려가야 한다는 것인데, 누가 내려가든 간에 벤치가 오히려 다운그레이드 될 것 같다는 점이다. 구단이 Skip을 내야수로 생각하느냐, 외야수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Greene이나 Robinson이 내려갈 것 같은데... 솔직히 둘 중 누구라도 Skip과 바꾸고 싶지가 않다.

Posted by FreeRedbird
:

(by 주인장)


skip님의 farm report에서 Oscar Taveras의 free swing 경향에 대해 여러 댓글이 달린 것을 보고, 과연 얼마나 휘둘러대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생겨서 자료를 찾아 보았다.


한때 정말 유용했던 Minor League Split 사이트를 대신하여, 요즘은 Minor League Central 이라는 사이트에서 여러가지 advanced stat 들을 제공해 주고 있다.


여기서 Taveras의 스윙 및 컨택 비율을 보면...


2011년: Swing% 66.8%, Contact 66.7%, .440 BABIP

2012년: Swing% 54.2%, Contact 76.6%, .308 BABIP


이 사이트는 Z-swing% 같은 것도 제공하고 있는데, 마이너리그의 pitch by pitch data가 부실해서인지 Zone이 매우 크게 잡히고 있다. 올해 O-swing이 한 개도 없다니 그럴 리가 없지 않은가... 이 수치는 무시하도록 하자.


어쨌거나, 2011년의 스윙 및 컨택 비율을 보면 비현실적인 수준임을 알 수 있다. 66.8%의 Swing%는 날아오는 공의 2/3 이상에 대해 스윙을 했다는 이야기인데... Contact 비율도 2/3밖에 되지 않고 있다. 이렇게 형편없는 컨택 비율을 가지고 어떻게 리그 수위타자가 되었을까? .440의 BABIP가 설명해 준다. 즉 1) 닥치는 대로 휘둘렀고, 2) 휘두르면 잘 맞지는 않았는데, 3) 일단 맞기만 하면 절반 가까이 안타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거기에 비하면, 2012년의 비율은 훨씬 상식적인 수준으로 돌아와 있다. 물론, 54.2%도 상당히 높은 비율이긴 하다.


메이저리그에서 비슷한 타자를 찾아보면 어떨까?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지난 10년간 2,000 PA 이상 기록한 타자들 중에서, 스윙을 많이 하는 순서로 정렬을 시켜 보았다.

(링크)


< TOP 20 FREE SWINGERS >

Delmon Young   Swing% 60.6%, Contact% 77.4%

Vladimir Guerrero 59.1%, 80.7%

A.J. Pierzynski 58.7%, 84.5%

Jeff Francoeur 58.3%, 77.7%

Ivan Rodriguez 57.2%, 78.9%

Nomar Garciaparra 56.8%, 83.5%

Toby Hall 56.1%, 88.2%

Josh Hamilton 55.5%, 74.5%

Miguel Olivo 55.3%, 68.1%

Alfonso Soriano 54.8%, 74.2%

Vinny Castilla 54.7%, 76.1%

Dmitri Young 54.7%, 76.7%

Corey Patterson 54.6%, 75.5%

Angel Berroa 54.6%, 80.0%

Adam Jones 54.6%, 75.6%

Kevin Kouzmanoff 54.1%, 77.4%

Bengie Molina 54.1%, 86.4%

Jose Castillo 54.1%, 77.3%

Brandon Phillips 53.4%, 79.6%

Alex Cintron 53.2%, 86.5%


Taveras가 올 시즌에 보여주고 있는 것과 같은 스윙 및 컨택 비율을 유지한다면, 대략 Soriano나 Dmitri Young, Vinny Castilla, Corey Patterson(-_-;; ), Adam Jones와 비슷한 모습이 된다. 이중에서 Soriano나 Castilla는 전성기때 40홈런을 날리던 타자들이므로 Taveras가 닮기는 어려울 것 같고... 결국 Taveras의 비교대상은 현재로서는 Adam Jones나 Dmitri Young 정도가 아닐까 싶다.


Adam Jones의 통산 성적인 .276/.320/.440은 좀 아쉬운 수준인데, 메이저리그의 좋은 수비수들을 대상으로 4할이 넘는 BABIP를 기록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컨택 비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 되겠다. 타석에서 Dmitri Young이 Reds 시절 기록했던 .300/.350/.490 정도 해주고, RF로서 평균을 좀 넘는 수비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대략 4 WAR 정도의 레귤러가 예상되는데, 나로서는 이정도면 충분히 만족할 것 같다. (감이 안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예를 들면, 2011년 Nick Swisher가 3.8 WAR 였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참고로.. Matt Adams의 swing%는 작년 49.9%, 52.9%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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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

1차전에 이미 200개가 넘는 리플이 달렸으므로, 새로 게임 쓰레드를 띄워 본다.

시리즈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doovy님의 오리지널 게임 쓰레드(링크)를 참고하시고..


Cardinals vs Cubs

4/13 Cubs 9, Cardinals 5


4/14 Lance Lynn vs Chris Volstad

4/15 Jake Westbrook vs Paul Maholm


홈 개막전에서 Wainwright가 최악의 피칭을 했는데, TJ 수술 후 첫 공식전 등판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수술 직후에 곧바로 2009-10년의 압도적인 모습을 되찾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다. stuff와 command가 모두 돌아오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고, 당분간은 들쭉날쭉한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을 듯.


여기에 아직도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Carp를 생각하면, Lynn의 어깨가 더욱 무겁게 되었다. 이번 Cubs 전은 지난번의 호투가 뽀록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타선에서는 Berkman에 이어 Freese까지 손가락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빠지게 되었다. 일단은 day-to-day로 표기되고 있는데, 다시 선발 출장이 가능할 때까지 며칠이 걸릴지는 잘 모르겠다. 오프시즌에 우려한 대로, 노장과 유리몸이 많은 라인업이 벌써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이다. 이럴 때 Craig이라도 있으면 큰 힘이 될텐데...



인간적으로 Cubs 상대의 홈 개막전인데 남은 두 게임을 이겨서 2승 1패로 시리즈를 가져가야 하지 않을까?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쥔장.


Brewers Series Recap
(미국시간)
4/6 Cardinals 11, Brewers 5
4/7 Brewers 6, Cardinals 0
4/8 Cardinals 9, Brewers 3

Cardinals는 개막전 승리에 이어 Milwaukee 원정에서 2승 1패를 거둠으로써, 3승 1패의 좋은 전적을 가지고 Cincinnati에 가게 되었다. 비록 Greinke에게 영패하긴 했으나, Gallardo와 Wolf를 상대로 도합 30안타, 20점을 뽑아낸 것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Lynn이 대부분 주전들이 기용된 Brewers 라인업을 상대로 6.2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2H 1BB 1ER로 호투한 것도 고무적이다.


여러 타자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개인적으로 올 시즌 라인업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을 꼽으라고 하면 Furcal과 Beltran의 1-2번이 아닐까 한다. 작년의 Theriot-Skip과는 비교하기가 미안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Reds
팀 성적
Cardinals 3승 1패 (NL Central 1위)
Reds 2승 1패 (NL Central 2위, 0.5 게임차)

나름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지구 라이벌로 꼽히고 있는 Reds와의 원정 3연전이다. 스탠딩 상으로 Cards가 지구 1위이긴 한데, 아직 시즌 극초반이어서 순위를 이야기하기는 좀 이른 느낌이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4/9 Jake Westbrook at Homer Bailey
4/10 Kyle Lohse vs Mike Leake
4/11 Jaime Garcia vs Johnny Cueto


Bailey는 메이저 데뷔 이후 볼넷을 남발하며 고전해 왔으나, 작년에 드디어 제구력이 안정되면서(2.25 BB/9), 좋은 선발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다만, GABP를 홈으로 쓰면서 플라이볼 성향이 강한 투수라는 점은 여전히 문제이다. 이에 맞서는 우리의 선발은 살을 빼고 몸관리를 철저히 했다고 전해지는 Westbrook인데, 장기인 그라운드볼 유도를 통해 장타를 피하면서 타선이 Bailey에게 홈런을 뽑아 준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2차전은 league average 투수들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3차전은 감정조절이 잘 안되는 젊은 투수들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비슷한 매치업이다. 우리 타선이 요즘 분위기가 꽤 괜찮으므로, 이 경기들도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생각된다.

Statistics
Batters
Cardinals .327/.384/.507, .378 wOBA(NL 1위), 7.8 BB%(8위), 18.7 K%(6위)
Reds .253/.308/.484, .328 wOBA(NL 4위), 6.6 BB%(12위), 17.0 K%(2위)
Pitchers
Cardinals  3.86 ERA(NL 9위), 3.49 FIP(7위), 2.91 xFIP(1위), 8.74 K/9(2위), 1.03 BB/9(1위), 37.2 GB%(15위)
Reds  4.00 ERA(NL 10위), 3.24 FIP(5위), 3.20 xFIP(3위), 8.00 K/9(7위), 2.33 BB/9(3위), 46.2 GB%(9위)


역시 시즌 극초반으로 각각 4경기, 3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상태여서 스탯을 가지고 비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그냥 이런 정도라는 느낌으로 가볍게 참고만 하시기 바란다.

Player to Watch
Jake Westbrook. 다이어트 파워를 보여줄 때가 되었다. 이 시리즈는 특히 1차전이 매우 중요해 보이며, 선발로 나서는 Westbrook이 키를 쥐고 있다.

Posted by FreeRedbird
:

by 주인장.

Cardinals at Brewers
series tied 1-1

3차전(미국시간 4/8, 한국시간 4/9 새벽 3:10): Lance Lynn vs Randy Wolf

월요일 새벽에 이 경기를 보실 분은 아마도 거의 없으리라고 생각되지만(한국에서 이 경기를 본다는 것은 밤을 완전히 샌다는 의미가 된다), 혹 어느 글에다가 중계방 놀이를 할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하여 아예 새로 하나 개설해 둔다.

이 시리즈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doovy님의 오리지널 게임 쓰레드(링크)를 참고하시고...

Lance Lynn의 선발 등판은 이상하게 별 걱정이 되지 않는다. 나만 그런가...

Randy Wolf의 똥볼을 타자들이 얼마나 잘 공략할수 있을지가 포인트인데, 왜 우리 타선은 이런 류의 좌완 똥볼러에게 종종 고전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Go Cards!!

Posted by FreeRedbird
:

드디어... 시즌이 시작된다.

게임 쓰레드의 계절이 돌아온 것이다. ^^


Opening Day Preview: Cardinals at Marlins

Marlins의 새 구장에서 열리는 첫 공식 경기이다. Cards가 작년 우승팀이니 미국에서의 첫 경기를 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왜 Marlins와 3게임짜리 시리즈를 갖지 않고 단 1게임만 한 후에 이동하는 스케줄을 짜놓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Marlins는 이번 오프시즌에 FA시장에서 Jose Reyes와 Mark Buehrle, Heath Bell을 영입하여, 기존의 수전노 이미지와는 다른 큰 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Mets가 리빌딩 모드에 들어가고 Dodgers가 주인이 바뀌면서 주춤하는 동안 NL에는 Phillies 외에 돈을 많이 쓰는 구단이 없었는데, Marlins와 Nationals가 지출을 급격히 늘리면서 NL 동부지구가 상당히 빡세지는 모습이다. 물론, 앞으로도 계속 NL을 대표하는 큰손으로 남을 지는 미지수이다. 이렇게 해도 관중이 잘 늘어나지 않고 TV계약 대박도 터지지 않는다면, 과거의 모습으로 회귀하여 fire sale 모드에 돌입할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Loria 구단주와 Marlins 프런트는 언제든지 그런 일을 벌일 수 있는 사람들이며, FA계약시 어떠한 선수에게도 NTC를 주지 않는 원칙을 고수하는 점도 이러한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Probable Starters

4/4 Kyle Lohse vs Josh Johnson

Carpenter의 부상으로 인해, Lohse가 개막전 선발로 대신 나서게 되었다. Wainwright는 홈 개막전에 내보낼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맞서는 Marlins의 선발은 Josh Johnson이다. 솔직히, 투수로서의 재능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Josh Johnson은 몸만 건강하다면 NL TOP 10 급의 true ace인 반면, Kyle Lohse는 리그 평균 수준의 이닝이터에 가까운 것이다. 다만, Marlins의 새 홈구장이 꽤 커서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으므로, Lohse 특유의 깡으로 한가운데에 꽂는 똥볼들이 광활한 외야에 힘입어 펜스를 넘어가지 않고 외야플라이가 된다면, 그럭저럭 투수전 양상으로 끌고 갈 수 있을 듯하다. 한때 Leo Nunez라는 이름을 쓰던 Juan 뭐시기 Oviendo가 빠진 대신 보다 강력한 Heath Bell이 버티고 있는 Marlins의 불펜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지만, Josh Johnson보다는 수월할 것이므로, Lohse가 초반 대량 실점으로 무너지지 않고 불펜 대결로 넘어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보자.


Player to Watch

Kyle Lohse. 홈런을 안 맞고 버텨 주는 것이 관건이다.


Miscellany

엊그제 웨이버 공시되었던 Adam Ottavino를 Rockies에서 클레임 했다고 한다. 그래도 한때는 기대를 모으던 1라운더였는데 다소 아쉬운 결말이다. (왠지 몇 년 뒤에 크보에서 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몇 번 주어진 기회를 살리지 못한 Ottavino에게도 문제가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마이너리그 시절 포심을 버리고 투심을 던질 것을 강요하여 이에 적응하지 못한 Ottavino가 공개적으로 불평불만을 늘어놓고, 투수로서의 발전에도 오히려 방해 요소로 작용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에는 이러한 획일적인 경향이 많이 감소하였고, 특히 Dave Duncan이 사임하면서 이렇게 모든 투수들에게 투심/싱커를 강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구단의 투구 철학도 좋지만 각자의 개성도 살려 줄 필요가 있다.

Posted by FreeRedbird
:

백업포수가 Cruz로 결정되고, Linebrink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함에 따라, 시즌 개막을 맞이할 25인 로스터가 확정되었다.

로스터, 페이롤 현황 (4/2)


Anderson이 이번에도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내려간 것은 약간 안타깝긴 한데... 타석에서의 맹활약과 좌타라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선택을 받지 못했다는 것은 결국 그의 수비에 대한 코칭스탭의 매우 낮은 평가를 반증하는 것이다.

조만간 Craig이 돌아오면 Sugar Robinson을 내려보내면 될 것 같은데, Skip이 복귀하는 경우는 다소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Komatsu는 Nats와 트레이드를 하지 않는 이상 AAA에 내려보낼 수가 없으므로 아마도 Matt Carpenter를 강등시켜야 할 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벤치의 짜임새가 오히려 더 안좋아지는 것이다. 그냥 DL에 계속 있으면서 보조 코치 역할이나 하면 안되나.. -_-;;

Linebrink는 굳이 넣어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Cleto나 Reifer는 던지는 꼴을 보니 마이너에서 좀 더 굴러야 할 것 같고, Sanchez는 아직 컨트롤이 잡히지 않고 있으므로, 최저연봉에 Linkebrink를 쓰는 것이 그렇게 나쁜 선택은 아닌 것 같다. 적어도, 작년의 Batista나 Franklin보다는 나은 투수이다.


이제 곧 개막인데.. 주전들의 건강 관리를 잘 해서 올해에도 플레이오프 때 매일 게임 쓰레드를 새로 올리게 되었으면 한다. ㅎㅎ




Posted by FreeRedbird
:

드디어 시리즈의 마지막 글이다. 일본에서의 MLB 개막전이 있긴 했지만, Cards 개막전 이전에 마무리하는 데 성공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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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시즌


드라마틱한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맞이한 이 오프시즌에는 Pujols의 이적과 TLR의 은퇴, Duncan의 사임, Jeff Luhonw의 Astros 단장 취임 등 정말 많은 사건이 있었다. 아직 시즌 개막도 하지 않아 결과를 전혀 알 수 없는 현재 시점에서 이번 오프시즌 무브를 평가하는 것은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으나, 일단은 계약 당시의 상황이라든지 기대치를 가지고 평점을 매겨 보고자 한다.

2011/10/27  Adam Wainwright 옵션 픽업, 2년/21M  (B)
TJ 수술 이후 2011 시즌을 통째로 날린 Wainwright의 2년짜리 옵션을 픽업하는 것은 그렇게 간단한 결정은 아니었으나, Wainwright가 그럭저럭 좋은 회복 속도를 보여주고 있었고, TJ 수술의 성공률이 최근 상당히 높으므로, 옵션을 기각하기는 어려웠으리라고 생각한다. 스프링캠프에서의 모습을 보니, 과거의 도미넌트한 모습으로 돌아가려면 약간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몸상태인 듯.

2011/11/30  Yadier Molina 옵션 픽업, 1년/7M
이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결정이어서 평점을 생략했다. 구단 내에서 Molina를 당장 대체할 수단도 없고, Yadi 정도의 포수를 7M에 쓴다는 것은 그저 고마울 따름이므로, 누구라도 이렇게 결정을 했을 것이다.

2011/12/13  Skip Schumaker와 연장 계약, 2년/3M  (C)
Skip은 연봉조정 3년차였는데, 심지어 non-tender까지 거론되던 그에게 2년 3M의 계약을 안겨준 것은 다소 의외였다. 팀 케미스트리에 대한 공헌도를 고려하지 않았다면 이런 계약을 하기는 어려웠을 것 같다. 상위 마이너에서 내야진의 depth가 여전히 불안하므로, 수비가 형편없기는 하나 어쨌든 2루에 기용이 가능하다는 것은 로스터 운용에 도움이 될 것이다.

2011/12/14  FA Rafael Furcal과 계약, 2년/14M+NTC  (B-)
아직 Ryan Jackson을 메이저에 올릴 수는 없는 상황에서, Mozeliak은 Furcal과 재계약 하는 것 외에 뾰족한 방법이 없었다. 그렇다고 Clint Barmes를 영입하여 주전 유격수로 삼기는 좀 그렇지 않은가? 명색이 월드시리즈 챔피언인데... 굳이 고르라면 Jose Reyes와 계약하는 정도가 대안이었을 것 같은데, 잉여와의 재계약 문제로 한참 골머리를 앓고 있을때 일찌감치 Reyes가 Marlins와 계약해 버림으로써 이 대안은 제대로 고민도 못 해보고 사라지고 말았다. 방법이 없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건강한 Furcal은 그래도 꽤 괜찮은 선수라는 것을 감안하여 좀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지만, 어째 요즘 하는 모습을 보니 폭망의 기운이 엿보인다. 도대체 NTC는 또 왜 보장해 줘가지고...

2011/12/15  FA J.C. Romero와 계약, 1년/0.75M  (D+)
이 딜은 저렴하기는 하나 이해하기가 좀 어려운 딜이다. Sherrill과 같은 더 좋은 대안이 남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커리어 내내 그저 그런 투수였고 게다가 쓸데없이 말도 많은 Romero를 굳이 왜 데려온 것일까? 이제 엎질러진 물이니 1년동안 잘 던져 주길 바란다만... 왠지 작년 Miller나 Tallet 꼴이 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올해 미드시즌 트레이드 시장에서 우리는 또 좌완 릴리버를 찾고 있을 것 같다.

2011/12/22  FA Carlos Beltran과 계약, 2년/26M+NTC  (A)
잉여의 이적으로 인해 생겨난 타선에서의 빈자리와 Craig의 무릎 수술, Berkman과 Holliday의 잦은 잔부상 등을 고려할 때, Beltran과의 2년 계약은 참 적절한 선택이었다. Beltran 역시 1년 내내 거의 전 경기를 출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전혀 안 되지만, 어차피 Berkman이나 Craig도 1년 내내 매일 나오는 것이 힘든 선수들이고, Holliday는 또 나름대로 이런저런 잔부상에 계속 시달리고 있으므로, 이들을 Jay와 함께 적절히 섞어서 기용하면 모두의 체력을 관리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여럿이 같이 드러눕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2012/02/10  FA Scott Linebrink와 마이너 계약  (B)
스프링캠프에서 Sanchez나 Cleto가 던지는 모습을 보니 불펜의 depth 차원에서 Linebrink와의 마이너 계약도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Sanchez는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나아질 것 같기는 한데, 현재로는 제구력이 너무 불안해 보인다. 어차피 현재 메이저 불펜에는 좋은 투수들이 많으므로, Linebrink가 능력 이상의 많은 짐을 짊어질 일은 없을 듯. 어린 릴리버들의 멘토 역할도 가능할 것 같다.

2012/03/01  Yadier Molina와 연장 계약, 5년/75M+NTC  (C+)
Mozeliak은 마치 잉여에게 보란 듯이 Yadi와 5년 75M의 대형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일단 Yadi를 잡은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나, 5년 75M의 계약 규모는 수긍하기가 어렵다. 올 시즌이 끝나면 좋은 포수들이 많이 풀리는데, 왜 이렇게 많이 지르는 것인지... 시장 상황을 무시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공정한 가격을 지불하는 것은 Mo의 캐릭터이니 이것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쨌든 이제 Yadi는 Holliday와 함께 한동안 프랜차이즈의 얼굴 역할을 하게 되었다.


기타 별 임팩트 없는 무브
2011/12/21  Eugenio Velez와 마이너 계약
2011/12/21  R.J. Swindle과 마이너 계약
2012/01/10  Koyie Hill과 마이너 계약
2012/02/06  Alex Cora와 마이너 계약

Hill과 Cora는 며칠 전 결국 방출되었다. Cora는 워낙 타격이 안 되어서 그다지 아쉽지는 않으나, 요즘 Furcal이 계속 불안감을 주고 있어서, 백업 SS를 어디서 구해 와야 하는 것은 아닌지 점점 우려된다.

Rule 5 Draft (2011/12/08)
MLB phase에서 Eric Komatsu(Nationals)를 지명
AAA phase에서 Shooter Hunt(Twins)를 지명

Arbitration Eligible
Skip Schumaker(3년차) - 2년/3M 계약
Kyle McClellan(2년차) - 2.5M에 계약
Jason Motte(1년차) - 1.95M에 계약
Ryan Theriot - 논텐더 FA

KMac과 Motte은 일반적인 연봉조정 선수의 인상률을 고려할 때 무난한 수준의 계약을 맺었다.

Theriot 논텐더는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는데, Skip과 연장 계약까지 맺었으니 로스터에 더 이상 그의 자리는 없었다.

Option Decision
Adam Wainwright, Yadier Molina - 픽업. 본문 참조.
Octavio Dotel(3.5M) - 포기

Dotel은 0.75M의 바이아웃이 있었으므로 사실상 2.75M의 계약인 셈인데... 이정도면 잡아도 나쁘지 않았을 듯. 결국 Dotel을 좀 더 저렴하고 좀 더 덜 믿음직한 Linebrink로 대체한 셈이 되었다.

FA Decision

Rafael Furcal - 재계약. 본문 참조
Albert Pujols, Gerald Laird, Edwin Jackson, Octavio Dotel, Arthur Rhodes, Corey Patterson, Nick Punto - 재계약 포기 혹은 실패

잉여의 오렌지 카운티 행에 대해서는 너무 많이 이야기해서 생략하고자 한다. 더이상 별로 할 얘기도 없고, 그리고 이제 정말 별 관심도 없다.

재계약을 하지 않은 플레이어 중에는 Dotel 외에도 Punto가 좀 아쉽게 느껴진다. 우리 내야진은 여전히 depth가 불안한데... 여러 포지션을 잘 땜빵해 주는 Punto의 존재가 아쉬을 듯 하다.


이제 시리즈가 끝났으니, Mo의 best/worst 무브를 꼽아 보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Best 3은,

Yadier Molina의 4년/15.5M + 옵션(7M) 계약 (2007-08 오프시즌)
Lance Berkman의 1년/8M 계약 (2010-11 오프시즌)
Kyle Lohse의 1년/4.25M 계약 (2007-08 오프시즌)


반면, Worst 3을 꼽아 보면...

Kyle Lohse의 4년/41M 계약 (2008-09 오프시즌)
Pedro Feliz를 받고 David Carpenter를 내준 트레이드 (2010 시즌)
Aaron Miles 계약 (2010 시즌)


기타 F나 D를 받은 계약들은 Thurston, Batista 등 마이너 계약들이었으므로, 이정도면 그래도 준수한 성적이라고 생각한다.


여기까지 해서 지난 5년간 Mozeliak의 행보를 되돌아보았다. 잘한 것도 있고 못한 것도 있지만, 그래도 득실을 따져 보면 Mo는 확실히 좋은 무브를 더 많이 한 것 같고, 이렇게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일궈냈다. Andrew Friedman이나 Theo Epstein과 같이 명 단장 소리는 못 들어도, 이정도면 나름 좋은 단장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던 Tony La Russa와 Dave Duncan이 사라졌으므로, Cardinals는 온전히 그의 팀이다. 앞으로 어떤 행보를 또 보여줄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도록 하자.

Posted by FreeRedbird
:
시즌 개막이 얼마 안 남았으니 이 시리즈를 빨리 마무리해야겠다는 압박을 느끼고 있다.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지..

지난 글 보기
2007-2008 오프시즌
2008 시즌
2008-2009 오프시즌
2009 시즌
2009-2010 오프시즌
2010 시즌

무척 많은 기대 속에 시작되었으나 결국 실망스러운 결말로 끝난 2010 시즌의 직후이므로, Mo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오프시즌이었을 것 같다. 비록 플옵진출을 못했으나 이 팀은 아무 것도 안 하더라도 이미 컨텐더였던 것이다. 이런 팀은 업그레이드하기가 무척 힘들다. 아무것도 안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뭘 하자니 가격 대비 효율이 영 마땅치가 않고...

무엇보다도 2010 시즌 도중에 보여 주었던, TLR의 취향을 고려한듯한 쓰레기 베테랑들의 무더기 영입이 참 맘에 안들었는데... 안타깝게도 이 오프시즌에도 일부 그러한 무브들이 보인다.

2010/11/16  Jake Westbrook과 재계약, 2년/16.5M + 8.5M 옵션  (C-)
Westbrook은 2008년 팔꿈치 수술을 받기 전에 2004년부터 2007년까지 꽤 괜찮은 투수였다. 그리고 2010년 그는 건강을 찾았고, Cards에 합류한 후의 성적도 괜찮았다. 로테이션의 depth에 불안감을 느낀 Mozeliak으로서는 이 계약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여러가지 있었을 것이다. 당시의 상황을 봐서는 이해할 수 있는 결정이었지만, Westbrook이 작년 시즌에 심하게 삽질을 하여 결국 좋지 않은 계약이 되고 말았다. NTC만 안 넣었어도 이번 오프시즌에 트레이드 되었을텐데... 하여간 NTC를 너무 쉽게 내주는 습관은 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스탯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년은 약간 불운했던 면도 있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올 시즌에는 작년보다는 약간 리바운드하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

2010/11/30  Blake Hawksworth를 Dodgers에 내주고 Ryan Theriot를 받는 트레이드 단행  (D)
Hawksworth를 내준 것은 그다지 심각한 출혈은 아니었다. 비록 트레이드 후 작년 시즌 Hawksworth의 패스트볼 구속이 갑자기 95마일까지 올라가면서(원인불명) 성적이 좀 더 좋아졌지만, 지금 Cards의 불펜진을 보면 Hawksworth보다 못하다고 생각되는 우완 릴리버는 KMac 뿐이고, 마이너리그에도 파워 암이 잔뜩 있으므로, Hawksworth가 아쉽지는 않다.
문제는 Theriot를 받아와서 주전 유격수로 삼았다는 것이다. Theriot는 공/수/주 아무것도 안 되는 플레이어였는데, 특히 유격수로서의 수비는 정말 좌절스러워서, 수비만 놓고 본다면 머리를 쥐어뜯게 만드는 정도가 거의 Thurston과 비슷할 정도였다.
Mo와 TLR은 그가 팀 케미스트리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는데, 진짜 그런지 아닌지는 알 수가 없다. 이 팀이 결국 2011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Theriot가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던 시절에는 성적이 그저 그랬던 것도 사실이지 않은가? 그가 그렇게 팀 케미스트리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면, 왜 전반기의 팀 성적은 그모양이었을까? 케미스트리는 원래 9월에만 생겨나는 것인가?

2010/11/30  FA Brian Tallet과 계약, 1년/0.75M  (D+)
Mozeliak은 Dennys Reyes 대신 Brian Tallet을 제 2 LOOGY로 삼았는데, Tallet이 나름 좌타자 상대로는 좋은 스플릿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결과는 다들 알다시피 폭망이었지만... 불안한 불펜은 Cardinals가 2011 시즌 전반기에 고전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다.

2010/12/04  FA Lance Berkman과 계약, 1년/8M (A+)
이 오프시즌 다른 모든 것을 빼더라도 이 딜 하나로 성공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서두에서 이야기했듯이 이 팀은 업그레이드가 무척 어려운 팀이었는데... 유일한 방법이 있다면 이런 모험을 감행하는 것이었다. 어중간한 플레이어를 데려와 봤자 기존의 옵션보다 나을 것이 없었고, 특히 코너 외야의 경우는 Allen Craig이 있어서 replacement level 자체가 이미 리그 평균보다도 위에 있었다. Craig보다 더 나은 옵션이 있을까 싶었지만... Berkman이 답이었던 셈이다.
물론 이 무브는 매우 큰 모험이기도 했다. Berkman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2010 시즌 성적이 상당히 좋지 않았는데, Mo는 심지어 그를 외야수로 영입한 것이다. 타석에서의 리바운드는 기본이고, 2004년 이후 1루수로 뛰어온 데다가 무릎도 좋지 않은 Berkman을 외야에 기용하겠다는 대담한 발상을 하다니... 역시 Mo의 깡은 인정해 줘야 한다.
이 딜은 결국 대박이었다. Berkman은 특히 시즌 초반 잉여가 부진에 빠져 있을때 혼자서 팀 타선을 이끌다시피 하였고,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해 준 후 플레이오프에서도 월드시리즈 6차전 연장 10회에 극적인 동점타를 때리는 등 매우 큰 공헌을 하였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궈낸 Mo의 무브로 보통 시즌 중반의 Rasmus 트레이드가 많이 언급되지만, 나보고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역시 Berkman 계약이라고 할 것이다. 실력 뿐 아니라 누구처럼 틱틱거리지 않고 media-friendly한 태도, 그리고 유머러스한 인터뷰까지, Berkman은 정말 멋진 플레이어이다.

2010/12/12  Brendan Ryan을 Mariners에 보내고 Maikel Cleto를 받는 트레이드 단행 (C-)
Ryan의 트레이드는 이미 Theriot 영입 때부터 예견되던 일이었는데... 결국 2주일도 못 가서 트레이드되고 말았다. Theroit가 유격수 포지션에서 저지른 수많은 만행을 생각하면 참 씁쓸한 무브인데... Theriot와 Ryan은 타석에서 똑같이 84 wRC+를 기록했지만, 수비력은 하늘과 땅 차이가 났던 것이다. 어쨌거나 TLR이 Ryan을 주전 유격수로 기용할 가능성은 거의 0 이었으므로, Mo로서는 그를 트레이드하는 것 외에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한 어쩔 수 없는 사정도 있고, Maikel Cleto가 꽤 흥미로운 유망주이긴 하나, 그래도 이 무브에 대해 이보다 더 좋은 평점을 주기는 힘들 것 같다.

2010/12/14  FA Gerald Laird와 계약, 1년/1.1M  (C-)
Laird는 그냥 평범한 백업 포수였는데, 백업 포수에게 1M 이상 쓰는 것은 낭비인 것 같다. 더 낮은 평점을 줄 수도 있었지만, 월드시리즈때 방방 뛰던 모습이 생각나서, C-를 주었다.

2011/01/14  FA Miguel Batista와 마이너 계약  (D-)
이 계약은 그냥 depth 차원에서 맺었다고 하면 별 문제가 없는 계약이었겠지만... 이 팀의 감독은 안타깝게도 TLR이었고, 결국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되어 한동안 TLR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삼진보다 볼넷을 더 많이 기록(16 K/19 BB)하며 삽질을 하다가 방출되었는데, 29.1이닝이나 던지게 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Batista는 이후 Mets와 계약하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깜짝 완봉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1/01/22  FA Nick Punto와 계약, 1년/0.7M  (B)
내야진의 허접한 depth를 고려할 때, 베테랑 내야수의 계약은 괜찮은 생각이었는데, 특히 글러브가 좋고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Punto는 좋은 선택이었다. 비록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는 못했으나, 건강할 때에는 여기저기 땜빵을 하며 팀에 쏠쏠하게 보탬이 되었다.

기타 별 임팩트 없는 무브
2010/11/13  Bryan Augenstein을 웨이버에서 픽업(from Diamondbacks)
2010/11/22  Raul Valdes와 마이너 계약
2011/01/14  Ian Snell과 마이너 계약
2011/01/15  Ramon Vazquez와 마이너 계약
2011/01/19  Freddie Bynum과 마이너 계약
2011/02/04  Jim Edmonds와 마이너 계약
Edmonds는 결국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지 못하고 은퇴했지만, 어쨌거나 그를 다시 보게 되어 참 반가웠다.

Rule 5 Draft (2010/12/09)
MLB phase에서 아무도 지명 안함
Brian Broderick을 Nationals에서 지명하였으나 이후 돌아옴.

Arbitration Eligible
Brendan Ryan - 트레이드 함
Kyle McClellan(1년차) - 1.4M에 계약

Option Decision
Albert Pujols(16M for 2011) - 픽업
이건 뭐 그야말로 no-brainer였다. 고민할 필요가 없는 무브였는데... 이 옵션이 픽업되느냐는 애초부터 관심사가 아니었고, 이 오프시즌에 연장계약을 체결할 수 있느냐가 문제였는데... 결국 실패했다. 이때부터 2011 시즌이 잉여가 Cardinals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기 시작했던 것 같다.

FA Decision
Jake Westbrook - 재계약 (글 앞부분 참조)
Brad Penny, Pedro Feliz, Aaron Miles, Jeff Suppan, Dennys Reyes, Mike MacDougal, Randy Winn - 재계약 포기

FA가 된 녀석들은 정말 아무도 아쉽지가 않았다. 이렇게 많은 허접 선수들을 데리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할 따름이다.


Berkman 영입 이외에 그렇게 인상적인 무브는 없었으나, 그것으로도 충분했던 오프시즌이었던것 같다. 우승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되는 것일 지도 모르겠으나...
Posted by FreeRedbird
:
최근 좀 바빠서 업데이트를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간략히 적어 보려고 한다.
중요한 사건들은 사실 이미 댓글로 다른 분들께서 달아 주셨기에 딱히 업데이트라고 할 것도 없지만.. 어쨌든, 포스팅을 통해 정리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1. Spring Training Cut
1차 컷(3/5): Jordan Swagerty, Robert Stock
이 둘은 어깨 부상과 투수 전향이라는 명백한 이유에 의해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갔다.

2차 컷(3/8): John Gast, Nick Greenwood, Adam Reifer, Tyrell Jenkins, Cody Stanley, Luis De La Cruz, Kolten Wong
Stanley와 De La Cruz는 투수들이 내려가면서 자연스럽게 같이 내려간 것으로 보이고, 투수들과 Wong은 마이너 캠프에서 좀 더 많은 출장기회를 얻는 쪽이 바람직할 것이다.
여기까지는 25인 로스터에 들어갈 가망이 없는 유망주들이었다.

3차 컷(3/14): Maikel Cleto, Brandon Dickson, Pete Kozma, Zack Cox, Shelby Miller, Joe Kelly, Kevin Siegrist
이제부터는 40인 로스터에 있는 선수들이 마이너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위의 7명중 앞의 4명은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마이너리그로 "옵션" 되었다. 물론, 이들 넷 중 누군가가 25인 로스터에 들 것 같지는 않았으므로, 특별히 이변이라고 할 것은 없었다. 뒤의 세 유망주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다만 Rosenthal보다 Miller가 먼저 내려간 것이 약간 의외였다. 거의 마지막까지 메이저 캠프에 두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직 메이저 캠프에 남아있는 NRI들은 다음과 같다.
Pitchers: Rosenthal, Swindle, Marte, Linebrink
Catchers: K Hill, S Hill
INFs: Jackson, Cora, Adams, Velez

Rosenthal과 Jackson, Adams가 아직 남아 있는 것이 재미있다.

2. Spring Training Stat
전체 성적은 여기 공식 페이지를 참고하시고...
좀 정리해서 써볼까 했는데 스탯의 모수가 너무 적어서 아직 뭐라고 말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3. 2루 주전 경쟁
세 명의 타격 스탯을 보면...
Greene 24 PA, .158/.333/.263  3 SB/1 CS
Descalso  21 PA, .438/.609/.625
Skip  21 PA, .211/.238/.211, 2 GDP

Descalso의 성적이 좋긴 하지만... 21 PA밖에 안되어서 역시 의미를 부여하기가 어렵다.

4. Chris Carpenter
이미 댓글로 언급이 된 것처럼 목디스크로 인해 현재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오늘은 캐치볼을 했다고 하니 조만간 마운드에 다시 세워 보지 않을까 싶은데, 나이도 많은 편이고 작년에 플레이오프까지 무려 273이닝을 던진 것을 감안할 때, 구단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개막전 로스터 합류가 불투명하다.

구단은 Carpenter의 보험용으로 Lance Lynn에게 선발 전환 준비를 시키고 있는데... Lynn은 Astros를 상대로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일단 좋은 인상을 남겼다. Sanchez가 있으니 이런 선발 전환도 가능한 것이지만.. 역시 Oswalt 생각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Lynn은 현재까지 6이닝 6K 0BB 1ER을 기록 중이다.

5. Adam Wainwright
Wainwright은 두 게임에 나와 5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일단 외형상 그럴듯한 스탯을 가지고 있는데, 구속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고, 3K/2BB에서 보듯 내용은 썩 좋지 않다. 본인 스스로도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수술 후 첫 실전 등판임을 감안하면 갑자기 잘 던지는 쪽이 오히려 더 이상할 것이다. 일단은 부상을 피하고 건강한 몸으로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많은 TJS 경험자들이 그래 왔듯이, 올 시즌의 키는 결국 제구력 회복 여부가 될 것이다.

6. Francisco Samuel 방출
역시 lecter님의 댓글로 이미 언급되었지만... Samuel이 방출되었다. 작년에 뽀록으로 Cleto의 제구력이 잡히긴 했지만, 이렇게 electric arm과 electric control을 겸비한 투수들은 Cardinals 구단에서 잘 키우지 못하는 유형의 투수들이다. 이렇게 못써먹을 바에야 가치가 피크를 쳤을때 (Samuel의 경우는 2009년) 트레이드를 하는 게 어떨까 싶다. 90마일대 후반의 패스트볼을 뿌리는 파워 암은 항상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남들이 못 고치는 것을 본인들은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항상 있으므로... Samuel뿐 아니라 과거 Gary Daley나 Blake King 등을 교훈 삼아서, Seth Blair의 제구력이 잡히지 않는다면 빨리 트레이드 상대를 찾아보는 게 어떨까 싶다.


그밖에...

Mike Matheny는 어제 Mets전에서 1루주자 Descalso와 3루주자 Greene에게 더블스틸을 지시하여 성공시켰다. (Greene은 득점) 아무리 베이스러닝에 주안점을 둔 스프링캠프라고는 하나, 스프링 트레이닝의 연습경기에서 더블스틸로 홈을 파고들게 하는 일은 좀처럼 보기 힘든 일인 것 같다. Matheny의 스프링캠프는 정말 재미있다. ㅎㅎ


2009년부터 2011년까지 Maple Street Press Cardinals Annual 이라는 이름으로 발간되었던 책이 올해는 e-book으로 나왔다. 에디터로는 기존의 Larry Borowsky 외에 현재 VEB의 대장인 Dan Moore가 공동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VIVA EL BIRDOS 2012 BASEBALL ANNUAL(클릭)

무엇보다도, 가격이 착하다. 이 e-book의 가격은 $2.99에 불과하다. 과거 Maple Street Press의 책이 책값만 $13 정도에 국제 배송비가 책값보다도 더 많이 붙었던 것을 감안하면(배송비는 매년 달랐었는데 2010년인가에는 배송비만 $18이었던 적도 있다. 책값을 합치면 $30이 넘었던 것이다.), 같은 책을 4천원도 안되는 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아주 매력적이다. 물론 종이 책이 주는 뿌듯한 느낌을 받을 수 없고, MSP 시절에는 사진이 많았는데 e-book으로 넘어오면서 사진이 다 빠지고 글만 있다는 것도 좀 아쉽긴 하지만, 착한 가격이 주는 만족감이 더 큰 것 같다. 글의 퀄리티는 이전에 비해 떨어지지 않으니 한번씩 사 보셔도 괜찮을 듯.

참고로, Maple Street Press는 망했다고 한다. -_-;;


Today's Music: Rage - Enough Is Enough / Invisible Horizons (live 1993)



오랜만에 걸어보는 오늘의 음악이다.

사실 이 곡은 완전히 까먹고 있었는데... 유튜브에서 다른 영상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Rage의 Trapped!! 앨범은 후속작 Missing Link와 함께 고등학교때 끼고 살던 앨범 중 하나였는데... 이런 때 추억이 돋는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것 같다. 이게 도대체 몇년만에 듣는 Enough Is Enough인가...!!!

후렴구 시작 부분에서 Peavy가 좌우로 발차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밴드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참 80년대스럽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지금 보면 유치함에 손발이 오글거리긴 하지만... ㅎㅎㅎ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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