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1 : 3 Reds W: Nick Lodolo (4-2 3.12) L: Lance Lynn (2-3 3.45) S: Lucas Sims (1, 4.15)

Game 2 - Cardinals 7 : 1 Reds W: Kyle Gibson (4-2 3.60) L: Andrew Abbott (3-5 3.29)

Game 3 - Cardinals 5 : 3 Reds W: Andre Pallante (1-1 3.94) L: Frankie Montas (2-4 4.60) S: Ryan Helsley (18, 2.52)

7연패로 바닥까지 떨어졌다가 Angels, Redsox를 만나 위닝을 거두더니 현재 ML 최고의 팀 중 하나인 Orioles를 상대로는 시즌 첫 스윕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더군다나 Orioles는 이번 시리즈 전까지 108시리즈 연속 피스윕을 허용하지 않는 단단한 팀이었고 1942년부터 1944년까지 Cardinals가 달성했던 최고 기록인 125시리즈까지도 노리고 있었으나 스스로 그들을 막아섰다. 그리고 이어진 Cubs와의 2연전에서도 스윕을 거두며 시즌 최다인 5연승을 질주하고 있었다.

약 1달 반 만의 5할 승률을 거둘 수 있었던 Reds와의 1차전에선 무려 12개의 삼진에 허덕이며 1득점 빈타로 연승이 마감됐지만 2차전부터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최근 부진하던 Arenado의 홈런 포함 13안타 7득점에 4경기 만에 QS를 기록한 Gibson의 호투 속에 연패를 기록하지 않았고 3차전에선 AAA서 선발 수업을 받던 Pallante를 깜짝 선발로 내정했다. 그리고 그는 6이닝 3피안타 3볼넷 4K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선발진에 숨통을 틔어줬으며 타선에서도 깔끔한 스윙 한 방으로 첫 타석부터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한 Carpenter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Cards 타자가 된 Gorman의 활약 속에 2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긴 2경기에서 Donovan이 5안타로 살아나갔고 Nootbaar는 적극적인 스윙 속에 3연전서 6안타, Gorman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5월에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현재 리그 전체 2루수 중 DBacks의 Ketel Marte와 홈런 공동 선두에 오른 Gorman은 5월 마지막 경기를 하루 앞둔 현재 5월에만 6홈런 .258/.378/.597로 반등을 이루어내고 있다. 확실히 거포 유망주는 타율 낮아도 박고 키우는 것이 일단 정배이다.

 

거기다 시즌 초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다가 5월 초에 살짝 식었던 Winn 역시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Reds 시리즈에서 도합 5안타 3타점으로 날아다녔고 5월 9일 Brewers전부터 시작된 선발 출전 시 연속 안타 기록은 어느덧 18경기까지 늘어났다. .265까지 떨어졌던 타율은 어느덧 .308로 다시 3할대에 진입했고 이는 Witt Jr.보다도 높은 유격수 중 3위이고 루키들 중에선 유일한 3할 타자이다.

투수진은 약간 희비가 갈렸다. 일단 지긴 했지만 1차전 선발투수 Lynn은 6이닝 1실점으로 2경기 연속 QS를 챙기며 시즌 ERA를 3점대 중반까지 낮췄고 Gibson의 오랜만의 QS에 Liberatore가 로테이션에 안착하지 못해 콜업된 Pallante의 호투까지 완벽했다. 특히 Pallante는 데뷔 시즌인 2년 전에 마당쇠 역할을 맡았는데 선발로도 나와 10경기 54.1이닝 3.98ERA로 꽤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고 이번 호투 덕에 당분간 5선발 자리는 Pallante가 계속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Helsley가 이번 등판 전까지 24경기서 4볼넷만을 허용했는데 어제 경기에서만 2볼넷으로 3경기 연속 실점을 내준 점은 마음에 걸리지만 대신 승리한 2경기에 모두 나온 King이 2.2이닝 3K 무실점을 기록했고 최근 7경기 연속 무실점에 올 시즌 14경기서 1.64ERA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표면 성적만 좋았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피안타율(.275->.208)이나 WHIP(1.34->0.86)에서 매우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Phillies Series Preview

Game 1 - Miles Mikolas (3-5 5.64) VS Aaron Nola (6-2 3.04)

Game 2 - Sonny Gray (7-2 2.60) VS Ranger Suarez (9-1 1.75)​​

Game 3 - Lance Lynn (2-3 3.45) VS Taijuan Walker (3-1 5.51)

5시리즈 연속 위닝에 최근 15경기서 12승-3패로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Cards 앞으로 현재 리그 전체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Phillies(39승-18패 .684)​를 상대하게 되었다. 이미 4월 초에 맞붙었는데 당시 Wheeler VS Gray라는 빅매치는 잡아냈지만 나머지 2경기에서 불펜이 화끈하게 경기를 말아먹으면서 루징 시리즈를 거둔 Cardinals였지만 그때와는 분위기가 또 다르다. 5할 승률에 오랜만에 도달한 Cards는 지금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그 이상을 노리고 있고 Phillies는 서부지구의 Rockies-Giants 6연전에서 모두 루징을 기록하면서 조금 꺾였다.

하지만 선발 매치업만 보면 매우 어려운 1~2차전이 될 것 같다. Wheeler 못지않은 Cards 킬러 Nola는 통산 Cards를 상대로 12경기에 등판해 7승-2.54ERA을 기록했고 올 시즌도 1번 상대해 QS를 기록해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더군다나 최근 등판한 3경기에선 완봉 포함 22이닝서 4실점만 허용했는데 올 시즌 너클커브의 위력이 만만치 않아보인다. 올 시즌 그의 너클커브를 홈런으로 받아친 2명 중 1명인 Donovan이 톱타자로 나서 그를 흔들어야 하고 그를 상대로 4할대 OPS로 부진한 GoldyNado가 맥을 끊는 일이 없어야 한다. Nola와 맞대결을 펼치는 Mikolas는 올 시즌 최고 피칭이던 6.2이닝 2실점을 Phillies를 상대로 기록했는데 최근에는 계산이 서는 피칭을 해주고 있기에 이번에도 6이닝 2~3실점 정도만 기대한다.

2차전은 양 팀의 에이스 맞대결. Gray는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출발했지만 어느덧 전체 4위인 7승을 쌓았고 주로 포심으로 카운트를 잡고 스위퍼나 싱커를 결정구로 쓰는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최근 2경기서 10.2이닝 14K 1실점을 기록하면서 ​다시 순항하는 와중에 만나는 Phillies는 시즌 첫 등판 상대팀으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Cubs의 Imananga와 함께 사이영 컨텐더로 성장한 Suarez는 현재 리그 전체 다승, WHIP 1위에 NL에서 ERA 1위로 우뚝섰고 직전 등판에서 처음으로 4실점 이상을 했을 정도로 탄탄했다. 그는 어느덧 ML 7년차에 선발과 불펜으로 145경기를 등판했는데 이번이 겨우 2번째로 Cards를 상대한다(첫 경기 6이닝 1실점). 직전 등판에서 구속이 하락하고 제구도 조금 날리면서 흔들렸는데 Cards 입장에선 신중하게 그의 공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3차전은 하위 선발 맞대결. 시즌 초 Phillies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Lynn은 2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는 등 좋지만 홈런을 허용한 Harper나 Schwarber를 경계해야 하고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출발한 Walker는 최근 3경기서 14이닝 10실점으로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구속까지 하락했고 지난해 재미를 봤던 스플리터가 피안타율 .515로 쉴새없이 맞아나가고 있는데 특히 그를 상대로 통산 10타수 5안타 1홈런을 기록 중인 Goldy의 한 방이 다시 필요하다.

 

이 시리즈는 2차전을 잡지 못하면 넘어갈 가능성이 큰 시리즈인데 의외로 1~2차전 중 1경기만 이겨도 위닝을 기대해 볼 수 있다. Cubs까지 5할 밑으로 떨어진 현재, 단 17일 만에 지구 꼴찌에서 2위까지 치고올라온 Cards가 5월의 끝과 6월의 시작점에서 아주 어려운 상대를 만나게 됐다.

 

Key Player: Nolan Arenado

투수 중에서 고르려다가 선발진은 안정기에 접어들었고 불펜도 조금씩 흔들리지만 다른 선수들이 잘 메꿔주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Arenado의 부진은 그 누구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뼈 아프다. 기복이 심한 와중에 최근 7경기에선 4안타에 그치면서 이번 시리즈 2번째 경기에선 타순이 5번까지 내려갔는데 선발 라인업에서 5번 타순에 배치된 것은 2015년 10월 3일 이후 처음으로 무려 3160일 만이었다. 최근 스스로 자신의 스윙이 좋지 않다면서 개선점을 경기에 적용시키는 것이 매우 힘들다면서 답답함을 토로했던 그는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4호 홈런 포함 2타점으로 19경기 만에 멀티타점을 신고하기도 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좌완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뽑아냈으니 절치부심하여 그의 클라스를 다시 보여주길 간절히 기원한다. 올해 제외하고도 3년은 봐야 하는데 벌써부터 이러면 곤란하다.

 

1 Brendan Donovan LF 52G 4HR 25RBI .245/.326/.382 108wRC+
2 Lars Nootbaar RF 39G 5HR 19RBI .234/.337/.404 117wRC+
3 Paul Goldschmidt 1B 52G 7HR 22RBI .224/.306/.361 95wRC+
4 Nolan Arenado 3B 52G 4HR 25RBI .257/.311/.366 97wRC+
5 Alec Burelson DH 47G 5HR 18RBI .289/.31/.428 116wRC+
6 Ivan Herrera C 39G 3HR 16RBI .267/.333/.350 102wRC+
7 Nolan Gorman 2B 48G 10HR 25RBI .220/.308/.451 118wRC+
8 Masyn Winn SS 49G 2HR 18RBI .308/.358/.440 129wRC+
9 Michael Siani CF 49G 1HR 6RBI .212/.271/.273 61wRC+

Suarez를 상대할 때는 우타자인 Winn이 톱타자로 올라가고 최근 시즌 마수걸이포를 쏘아올린 Carpenter도 1경기 정도는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최근 Goldy가 홈런포를 간간히 뽑아주고 Nootbaar, Gorman, Winn이 불타오르고 있기에 기세를 몰아 Phillies의 투수진을 공략해야 할 필요가 있다.

 

1 Kyle Schwarber DH 55G 11HR 35RBI .246/.369/.425 128wRC+
2 J.T. Realmuto C 45G 7HR 20RBI .284/.327/.454 122wRC+
3 Bryce Harper 1B 52G 13HR 42RBI .266/.373/.516 147wRC+
4 Alec Bohm 3B 56G 5HR 47RBI .308/.366/.493 143wRC+
5 Bryson Stott 2B 52G 5HR 30RBI .249/.350/.391 114wRC+
6 Nick Castellanos RF 57H 7HR 24RBI .208/.271/.333 74wRC+
7 Brandon Marsh LF 49G 6HRR 24RBI .260/.331/.422 115wRC+
8 Edmundo Sosa SS 29G 3HR 13RBI .306/.379/.565 166wRC+
9 Josh Rojas CF 47G 2HR 16RBI .227/.270/.300 64wRC+

3할 중반대의 고타율을 기록하던 Turner가 5월 초에 부상으로 아웃됐지만 Sosa와 Kody Clemens가 훌륭하게 메꿔주고 있고 초반보단 타격감이 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무시한 타선을 보유하고 있다. 홈런, 도루, 타율, 장타율, wRC+ 모두 리그 전체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힌다. 하지만 최근 Bohm이나 Stott이 부진하고 있는 점이 조금 흠이다.

 

불펜진을 비교하자면 우선 Cards는 여기서 Pallante는 5선발로 합류했고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Loutos가 있다. 시즌 초까지 매우 강력한 불펜진이었으나 최근 필승조 Kittredge와 Helsley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고 젊은 불펜투수들도 점점 공략 당하고 있어 자칫하다간 대형 화재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반면 클로저 Alvarado는 살짝 불안한 느낌이 있지만 좌우로 Strahm과 Hoffman의 의외의 맹활약 속에 ML 전체 3위인 2.5fwar을 합작하고 있는 Phillies의 불펜진은 Turnbull을 제외하고는 모두 최근까지도 좋은 상태이다. 이번에 Wheeler와 Sanchez를 만나지 않지만 경기 후반까지 힘든 싸움이 예고된다.

Posted by 야디
:

Cardinals Game Thread: at Reds (미국 시각 5/27~5/29)

 

Cubs Series Recap

 

(한국 시각)

 

Cardinals 7-6 Cubs

Cardinals 4-3 Cubs

 

사실상의 1차전은 도파민 넘치는 경기 속에서 접전 끝 신승을 거두었다.

솔직히 Cubs도 최근 Braves를 두 번 연속으로 만나면서 특히 타선의 기세가 완전히 꺾인 상황이었기에 Mikolas가 뽀록이든 뭐든 버텨냈다는 사실은 납득이 되지만 이 경기 전까지 자책점을 내준 경기가 두 경기에 불과했던 Cubs의 리그 최고 셋업맨 Leiter Jr.를 상대로 8회에 4점을 내면서 경기를 뒤집었던 것도 마찬가지로 이 경기 전까지 자책점을 내준 경기가 두 경기에 불과했던 Cardinals의 현재 NL 최고 마무리 Helsley92실점하면서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던 것도 이 경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장면이 아닐까 싶다.

 

사실상의 2차전에서는 에이스 Gray가 우천과 악천후로 인한 지연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반등에 성공했던 지난 경기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쾌투를 펼쳤고(솔직히 애매한 판정도 있었다) 무려 졸디가 연타석 투런포를 쏘아올리면서 경기를 쉽게 이기는 듯 했지만 필승조가 불안한 모습을 다시 한 번 노출하면서 결국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음에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게 되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Reds

 

2024시즌 팀 성적

Cardinals 25-26 .490 (NL Central Run Diff -41)

Reds 23-30 .434 (NL Central 5Run Diff -3)

 

올시즌 현시점 메이저리그 최고 선발투수인 Imanaga를 피하면서 모가놈은 아시아 식자재 마트도 제대로 못 털어온다는 게 학계의 정설 Cubs와의 시리즈를 스윕?하는 데에 성공하면서 어느덧 Cubs와 한 경기 차 지구 3위이자 5할 승률까지 1승만을 남겨놓은 위치까지 오게 되었다.

 

이렇게 분위기를 탔을 때 5할 승률 찍먹이라도 해보느냐 못해보느냐가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보이기에 이번 Reds 원정에서 반드시 위닝 시리즈를 가져와서 5할 승률 달성을 이루어내는 것을 목표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Reds 역시 의문의 Dodgers 보약 섭취로 기세를 올린 상황이고 무엇보다 팀의 가장 큰 약점이던 필승조들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접전 승부를 3경기 연속해서 가져온 만큼 절대 방심해서는 안될 전망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Reds가 복귀전을 치르는 Lodolo에게 긴 이닝을 맡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다른 투수들도 확실하게 이닝이터라고 할 수 있는 선수들은 아닌 만큼 상대 불펜 투수들을 상대하는 경우가 많을 전망인데다가 Cardinals 타자들이 무엇보다 적어도 올시즌에는 상대 불펜 투수들의 95마일 이상의 강속구를 상대로 수많은 단타를 만들어내며 리그 중상위권 수준에 속하는 .312wOBA를 기록 중일 뿐만 아니라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하는 14%의 볼넷 비율을 기록하는 등 공을 잘 골라내고 있는 모습이기에 다시 한 번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상대의 제구가 불안정한 편에 속하는 불펜진을 공략할 수 있을지 여부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Probable Starters

 

Game 1 Lance Lynn (2-2 3.68) vs Nick Lodolo (3-2 3.34) KST 5/28 오전 510(CDT 27일 오후 310)

Game 2 Kyle Gibson (3-2 3.81) vs Andrew Abbott (3-4 2.68) KST 5/29 오전 740(CDT 28일 오후 540)

Game 3 TBD vs Frankie Montas (2-3 4.61) KST 5/30 오전 210(CDT 29일 오후 1210)

 

Cardinals1차전 선발로는 5월 들어서 급격하게 페이스가 떨어지다가 지난 Orioles 전에서 반등에 성공한 Lynn이 나서는데 기대 지표와 실제 성적 간의 간극이 큰 편은 아니고 무엇보다 올시즌부터 커브를 봉인하고 패스트볼 계열 구종들의 커맨드를 개선하는 데에 성공하면서 피홈런을 줄이는 데에 성공한 만큼 3점대 중후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해줄 수 있는 준수한 하위선발로서의 역할은 기대해볼만하다고 생각된다.

 

 

5월 부진했던 경기들에서 가장 두드러졌던 점은 포심 패스트볼의 커맨드가 무뎌지면서 실투가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스트라이크 존 외곽을 잘 공략하지 못했다는 것인데 지난 등판에서는 이러한 좋지 못한 모습이 어느 정도 개선되는 모습이었고 이번 경기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달성한다면 퀄리티스타트 정도는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Reds1차전 선발로는 2년 전을 기준으로는 리그 최고 수준의 좌완 선발 투수 유망주였던 Lodolo가 약 보름 만의 복귀전을 치르기 위해 나서는데 리그 최고 수준의 횡무브먼트를 자랑하는 포심 패스트볼 기반으로 낙차 폭과 횡무브먼트가 모두 훌륭한 체인지업 그리고 낙차 폭은 작지만 횡무브먼트가 우수한 커브를 섞으며 많은 탈삼진을 잡아내고 있고 현재까지 무난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좌타자의 경우 정가운데 몰리는 포심 패스트볼을, 우타자의 경우 정가운데로 몰리는 커브를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할 전망이다.

 

2차전 Cardinals의 선발로는 한 번씩 크게 무너지기는 하지만 그럭저럭 선발 로테이션을 지탱해주고 있는 Gibson이 나서는데 시즌 초반보다는 여러 구종들의 커맨드가 어느 정도 좋아지고 있고 낙차 폭도 우수하기에 타자들에게 땅볼을 잘 이끌어내고는 있지만 워낙에 구위가 구린 탓에 플라이볼을 허용하면 워닝트랙 근처까지 타구가 날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여전히 기대지표는 리그 최하위권 수준이다(xERA 5.54).

 

 

여전히 우타자를 상대로 던지는 스위퍼는 상당히 위력적이기 때문에 우타자 상대 포심 패스트볼과 싱커를 최대한 덜 구사하면서 커터로 카운트를 잡고 스위퍼를 결정구로 던질 수 있는 상황을 최대한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지며 좌타자를 상대로는 싱커 체인지업 스위퍼 등의 다양한 결정구를 활용할 수 있는 그이기에 카운트를 잡는 데에 사용하는 포심 패스트볼과 커터가 최대한 덜 맞기를 기도하면서 2스트라이크 상황을 많이 만들어낼 수 있다면 이전 경기들처럼 퀄리티스타트 정도의 투구를 최대로 기대해볼 수 있겠다.

 

2차전 Gibson의 매치업 상대로 나설 Reds의 선발 투수는 무난한 데뷔 시즌을 보낸 이후 올시즌 현재까지 기대 이상의 투구를 펼치고 있는 212라운더 Abbott으로 굉장히 훌륭한 터널링 시너지를 내고 있는 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의 조합이 위력적인 투수인데 보조 구종인 커브는 정가운데로 몰리는 실투가 상당히 많은 편이고 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의 커맨드도 좋은 편은 아닌 만큼 우타자들이 정가운데로 몰리는 공을 잘 공략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좌타자를 상대로 활용하는 포심 패스트볼+스위퍼 조합도 위력적이기 때문에 Cardinals의 우타자들이 분발할 필요가 있을 전망이다.

 

Reds가 마지막 3차전 선발투수로 낙점한 Montas는 지난 시즌 부상을 겪은 이후 올시즌 현재까지는 구속이 2마일(5km) 정도 떨어지고 스플리터가 결정구로서 위력을 완전히 잃어버리면서 고전을 면지 못하고 있으며 Cardinals의 타자들은 우타자들의 경우 바깥쪽 낮은 코스를 날카롭게 공략하는 슬라이더를 골라내고 좌타자들의 경우 떨어지는 스플리터를 참아낸 이후 정가운데로 몰리는 패스트볼 계열 구종들을 공략한다면 무난하게 좋은 결과를 얻어내며 Matz를 대체할 선발투수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Reds 예상 라인업

 

1. Jacob Hurtubise LF .280 .367 .320 wRC+ 98

2. Elly De La Cruz SS .247 .344 .453 wRC+ 124

3. Spencer Steer 1B .230 .349 .410 wRC+ 115

4. Jake Fraley RF .279 .336 .360 wRC+ 97

5. Jonathan India 2B .220 .328 .311 wRC+ 95

6. Nick Martini DH .191 .218 .351 wRC+ 51

7. Tyler Stephenson C .258 .336 .444 wRC+ 116

8. Will Benson CF .190 .290 .393 wRC+ 91

9. Santiago Espinal 3B .197 .258 .274 wRC+ 48

 

후보

 

Stuart Fairchild .232 .318 .389 wRC+ 100

Mike Ford .153 .180 .237 wRC+ 11

Luke Maile .156 .270 .234 wRC+ 49

Jeimer Candelario .220 .295 .402 wRC+ 94

 

Cardinals 예상 라인업

 

1. Brendan Donovan LF .230 .313 .362 wRC+ 98

2. Alec Burleson DH .309 .338 .460 wRC+ 130

3. Paul Goldschmidt 1B .222 .298 .345 wRC+ 88

4. Nolan Arenado 3B .263 .315 .361 wRC+ 97

5. Lars Nootbaar RF .227 .338 .409 wRC+ 118

6. Nolan Gorman 2B .217 .312 .421 wRC+ 112

7.Iván Herrera C .262 .336 .355 wRC+ 104

8. Masyn Winn SS .301 .356 .438 wRC+ 127

9. Michael Siani CF .207 .270 .272 wRC+ 61

 

후보

Matt Carpenter .242 .342 .273 wRC+ 89

Pedro Pagés .067 .211 .133

Brandon Crawford .097 .176 .097 wRC+ -13

Dylan Carlson .103 .212 .103 wRC+ 5

 

Reds 주요 불펜

 

Alexis Díaz 1W 3L 10SV 2BS ERA 5.75

Fernando Cruz 1W 5L 9H ERA 4.37

Lucas Sims 1W 1L 7H 1BS ERA 4.41

Emilio Pagán 2W 3L 2H ERA 4.19

Brent Suter 1H ERA 4.03

 

Cardinals 주요 불펜

 

Ryan Helsley 2W 2L 17SV 1BS ERA 2.25

JoJo Romero 2W 18H 1BS ERA 1.30

Andrew Kittredge 2L 14H 2BS ERA 2.86

Ryan Fernandez 1L 1H 1SV ERA 3.48

John King 1W 1L 2H 1BS ERA 1.98

 

동생 Díaz가 형보다 더 크게 흔들리고 있는데다가 다른 필승조들마저 크게 흔들리고 있는 Reds이기에 Cardinals가 불펜의 퀄리티와 뎁스 모두 확실하게 앞서있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최근 들어서 Cardinals 필승조들의 구위가 다소 떨어지기 시작한 점과 지난 Dodgers 시리즈에서 3경기 연속해서 접전 승부를 지켜낸 Reds 불펜진이 기세를 올리고 있다는 점은 충분히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주목할만한 Cardinals 선수의 스탯캐스트 분석

 

Alec Burleson

 

사실 나는 Burleson의 지난 시즌을 보고 가짜 재능 Carlson의 전철을 무난하게 따라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는 아직 인정할 수 없다는 듯이 최근 들어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벌써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올시즌 첫 3안타 경기를 만들어낸 57일 이후로 타율이 무려 .397에 달하고 있다.

 

그가 올시즌 보여주고 있는 가장 큰 강점은 라인드라이브 타구 생산 능력으로(라인드라이브 타구 비율 30%) 지난 시즌 그는 바깥쪽 코스의 투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정가운데 몰리는 공도 확실하게 응징하지 못하면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말았는데 올시즌 현재까지는 이러한 투구들을 장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타구를 띄워올리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장점인 컴팩트한 스윙으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생산해내는 데에 성공하면서 약점을 개선하는 데에 성공했다(정가운데 존 wOBA .499 바깥쪽 코스 wOBA .350)

 

 

오프스피드 피치 대응력이 개선된 부분 역시 눈에 띄는데 지난 시즌에는 반대손 투수의 오프스피드 피치에 수많은 땅볼 타구를 만들어내며 고전했던 그였지만 올시즌에는 땅볼 타구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타구발사속도 역시 크게 좋아지면서 반대손 투수의 오프스피드 피치를 기가 막히게 공략해내고 있으며 특히 그가 상승세를 탄 57일 이후에는 6개의 타구로 5개의 안타와 2개의 홈런을 생산해내는 등 그야말로 오프스피드 피치 킬러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브레이킹볼 계열 구종을 상대로도 시즌 전체적으로는 지표가 좋지 않지만 최근 들어서는 급격하게 대응력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해당 기간 wOBA .503) 최근 그의 타석에서의 기세는 하늘을 찌르고 있기에 이번 시리즈에서도 그가 타선의 키를 쥐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렇게 많은 발전을 이루어낸 그이지만 여전히 좌투수를 상대로는 매 경기 선발 출전해야 한다는 확신을 줄 수 있을만큼 좋은 대응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고(57일 이후 wOBA .317) 무엇보다 볼넷을 거의 얻어내지 못하고 있는 데데가 바빕신의 가호를 받고 있다는 사실 역시 분명하기에 그가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 단계 더 스텝업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그가 각성하기 전에 타선 꼬라지가 어땠는지를 생각하면 이 정도로 잘해주고 있다는 사실에 절 올리면서 앞으로도 잘해주기를 바라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

Posted by TTFwYJs
:

by Game Thread Bot  

 

Orioles Series Recap

5/20 Cardinals 6, Orioles 3

5/21 Cardinals 3, Orioles 1

5/22 Cardinals 5, Orioles 4

 

응? 스윕이라니!? 그것도 MLB에서 가장 핫한 팀 중 하나인 Orioles를 상대로 스윕 승?

 

골디나도는 여전히 허접스럽지만, 다른 선수들이 꽤 분전해 주고 있다. Winn, Burleson, Nootbaar, Gorman 등이 타석에서 활약 중이고, Donovan이나 Siani 같은 선수들도 여기저기서 필요할 때 쳐 주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특히 투수진의 공이 컸다고 보여지는데, 선발이 무너지지 않고 경기를 끌어 갔고, 불펜은 10.1이닝 동안 단 1점밖에 내주지 않는 든든한 피칭을 통해 시리즈 스윕을 견인했다.

 

STANDINGS

NL Central

Brewers   28-21

Cubs        27-24   -2

Cardinals   23-26   -5

Pirates      23-28   -6

Reds         20-30   -8.5

 

NL Wild Card

Braves   29-18

Cubs     27-24

Padres   27-26

Giants    25-26   -1

Dbacks   24-26   -1.5

Cardinals   23-26   -2

 

지구 꼴찌를 다투던 게 엊그제 같은데 최근 8승 2패의 호성적을 거둔 덕에 지구 3위까지 올라갔다. 와일드카드도 두 게임차까지 따라붙었다.

 

초반 삽질할 때는 정말 아무 희망도 없어 보였지만, 투수진이 그럭저럭 돌아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이 팀은 대충 5할 팀처럼 보인다. 팬그래프의 잔여 시즌 예상도 56승 57패로 거의 5할이다. 물론 이런 성적을 거두면 가을야구는 탈락이지만, 솔직히 플레이오프까지 기대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FA로 투수들을 영입할 때도 업사이드를 보고 지르지 않고 30대 중후반의 검증된 베테랑들을 잔뜩 데려온 것을 보면 애초에 모가놈 일당의 전략은 와일드카드 진출 정도를 노리고 팀을 만든 것 같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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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Cubs (시즌 첫 대결)

팀 성적

Cardinals  23승 26패 .469 (NL Central 3위)     Run Diff. -43

Cubs      27승 24패 .529 (NL Central 2위)     Run Diff. -1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Shota Imanaga    5/24 8:15 EDT (5/25 9:15 KST)

Game 2: TBD(Matthew Liberatore?) vs Jameson Taillon   5/25 7:15 EDT (5/26 8:15 KST)

Game 3: Sonny Gray vs Javier Assad    5/26 7:10 EDT (5/27 8:10 KST)

 

1차전은 무려 0점대 평균자책점을 자랑하는 MLB 전체 ERA 1위 이마나가 쇼타를 만나게 된다. 올 시즌에 쇼타의 투구를 몇 번 봤는데 정말 말도 안되는 초정밀 칼제구를 보여주는 투수였다. 못 보신 분은 이번 경기를 꼭 보시길. 과연 득점이 가능할 지 잘 모르겠다...

 

2차전 우리 쪽 선발은 미정으로 되어 있는데 아마도 리비가 나갈 것 같다. 상대 선발 Taillon은 2점대의 ERA를 찍고 있는데, 위의 쇼타와 달리 얘는 후루꾸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요즘 타선 상태가 나쁘지 않은 만큼 얘는 털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해 본다. 문제는 리비도 먼지나게 털릴 것 같다는 것이다... ㅜㅜ

 

3차전은 2차전과 반대로 저득점 늪야구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차전과 3차전을 나눠 가진다고 보면 1차전을 지고 루징하는 그림이 그려지기는 하나...

 

망할 리글리필드 노점상

이런 넘들에게 지면 안 되지 않나?

무조건 이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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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bs Lineup (1차전 기준)

1 Mike Tauchman (LF) L 

2 Seiya Suzuki (RF) R

3 Cody Bellinger (CF) L  

4 Christopher Morel (DH) R

5 Nico Hoerner (2B) R

6 Michael Busch (1B) L

7 Dansby Swanson (SS) R

8 Patrick Wisdom (3B) R

9 Miguel Amaya (C) R

 

벤치

Ian Happ (OF)

Yan Gomez (C)
Nick Madrigal (INF)

Luis Vazquez (INF)

 

불펜 
Hector Neris (R)
Mark Leiter Jr. (R)
Jose Cuas (R)
Porter Hodge (R)
Tyson Miller (R)
Luke Little (L)

 

대략 허접한 NL 중부지구에서 컨텐더 할 수 있는 정도의 로스터인 것 같다. 이마나가를 비롯한 투수들이 와일드카드 경쟁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차전은 Happ이 빠졌다. Happ이 출장하면 Morel이 3루를 보고 Tauchman이 DH로 이동하며 Wisdom이 빠지는 라인업이 보통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Red Sox Series Review

Game 1 - Red Sox 6:10 Cardinals

Game 2 - Red Sox 2:7 Cardinals

Game 3 - Red Sox 11:3 Cardinals

 

마지막 경기는 새벽 경기였으니 그냥 없었던걸로 한다면, 2승 0패를 기록한 시리즈이다. 1차전은 6-3 그 자체인 깁슨신이 6이닝 3실점 후 조조의 분식으로 6이닝 5실점을 기록하게 되었으나, 오랜만에 타선이 홈런 4개를 치면서 폭발한 덕분에(천사전은 저쪽팀이 수준미달이었다고 생각) 승리. 2차전도 마이콜라스가 5이닝 1실점으로 잘 막아줬고 역시나 타선이 적재적소에 터지면서 승리. 3차전은 거듭 얘기했지만 현지 사정으로 취소된 것 같다.

타선이 살아나고 있는건 긍정적인 부분. 게다가 리그 전체적으로 투고타저다 보니 지금 고먼 성적(2할 옵스 684)으로 wrc+가 100 가까이 찍히고 있다. 즉 세탁 조금만 하면 순식간에 리그 중위권 까지는 올라갈 수 있다는 것. 이 타이밍을 놓치면 더 이상 반등은 쉽지 않아 보이는데...?

 

그런데 이 타이밍에 정말로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나게 된다.

 

Orioles(29-15) at Cardinals(20-26) Preview

 

볼티모어는 홈런, 장타율 1위에 빛나는 빠따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출루율은 무려 카즈보다 낮은 걸 보아 무조건 쎄게 후리는 타입이라 볼 수 있다.

더욱 더 무서운 부분은 타선에 쉴 틈이 없다는 것이다. 헨더슨이 벌써 15홈런을 까면서 폭주 중 이지만, 나머지 주전들도 멀린스를 제외하면 전원 wrc+100을 넘는다는 점에서 상당히 힘든 3연전을 예상한다.

 

볼티모어 예상 라인업(vs R, 우타/좌타/양타)

SS Gunnar Henderson 15HR .270/.348/.598 / 165(wrc+) / 2.8(fWAR)

C Adley Rutschman 9HR .309/.344/.500 / 141 / 1.5

DH Ryan O'Hearn 6HR .288/.368/.510 / 149 / 0.9

1B Ryan Mountcastle 6HR .258/.298/.453 / 113 / 0.5

RF Anthony Santander 7HR .210/.290/.427 / 106 / 0.3

LF Colten Cowser 6HR .277/.371/.521 / 153 / 1.7

3B Jordan Westburg 7HR .295/.347/.526 / 149 / 1.8

CF Cedric Mullins 6HR .194/.241/.351 / 69 / 0.2

2B Jorge Mateo 2HR .259/.299/.457 / 114 / 0.8

 

C James McCann 1HR .217/.217/.333 / 54 / -0.1

INF Ramon Urias 1HR .179/.220/.268 / 41 / -0.3

OF Austin Hays .148/.217/.185 / 15 / -0.6

OF Kyle Stowers .200/.200/.200 / 13 / 0.0 (5타석)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가 상당히 크다. 또한 스탯을 보면 알겠지만 wrc+ 140 이상이 무려 5명이나 되는데, 오헌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3년차 이하, 그것도 러치맨을 제외하면 3명이 2년차 이하이다. 참 미래가 밝은 팀...하도 내야수가 남아돌아서 남는 유망주(Joey Ortiz) 던져서 코빈 번즈를 받아왔다. 밀워키에서 또 잘하고 있더라...아다메스를 내보내도 유격수 걱정은 없을 것 같다.

아, 이게 전부가 아니다. 전체 1위인 잭슨 할리데이도 있다. 또 Coby Mayo라는 선수도 벌서 AAA에서 13홈런 까고 있다. 외야수지만 20년 드래프트 전체 2픽인 Heston Kjerstad도 AAA에서 벌써 12홈런 까는 중.

 

Joey Ortiz(Brewers): 5HR .292/.387/.538 / 161 / 1.4

Jackson Holliday(INF, AAA): 4HR .275/.429/.458 / 136 (BB 20.6%)

Coby Mayo(INF, AAA): 13HR .291/.359/.605 / 141

Heston Kjerstad(OF, AAA) :  12HR .318/.395/.701 / 166

 

마이너 성적 순위 좀 보다가 찾은 기록인데, 지금 International League wRC+ 1위가 누구냐면 바로 Jose Fermin이다. 메이저 맛 보고 다시 내려갔는데도 여전히 마이너는 씹어드시는 중. 97타석에서 홈런 5개 포함 1.180의 OPS를 기록중이다. 오늘 무안타로 9푼이가 된 Crawford를 방출하고 올려도 괜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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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딴 길로 샜는데, 다시 타격 스탯 비교를 하자면 생각보다 카디널스에게 유리한 지표들도 꽤 있다.

1. 우완 상대로 wrc+ - 볼티모어 101:102 카즈 ---> Cards Win!! 그런데 우리 선발은 전원 우완이다. 저쪽도 1,2 차전은 우완이 등판 예정.

2. 최근 7일 wrc+ - 볼티모어 120:142 카즈, 최근 14일 - 볼티모어 102:126 카즈 ----> Cards Win!!

 

이런 지표들을 종합해 봤을 때 생각보다 빠따 싸움은 할 만해 보인다. 실제로 최근 기록들을 봐도 눗바, 벌레슨을 중심으로 고먼, 에레라, 도노반, 윈 등이 잘 치고 있는데, 사실상 골디나도 빼고 다 어느정도 기대치에 수렴해가고 있다...

최근 14일 카즈 빠따 순위(타/출/장/wRC+)

Alec Burleson 3홈런 .381/.381/.690 / 206

Lars Nootbaar 4홈런 .310/.442/.643 / 207

Nolan Gorman 3홈런 .267/.405/.600 / 185

Masyn Winn 1홈런 .324/.351/.471 / 134

Brendan Donovan 1홈런 .283/.365/.435 / 134

Ivan Herrera .412/.474/.441 /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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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Goldschmidt 2홈런 .229/.288/.375 / 93

Michael Siani .276/.300/.310 / 78

Nolan Arenado 1홈런 .244/.271/.333 / 73

* Dylan Carlson 23타수 3안타

 

칼슨 인마는 어떻게 시아니한테 주전을 뺏길 수 있는지 모르겠다. 스스로 생각해도 좀 부끄럽지 않나...

 

하지만 빠따가 터진다 해도 저쪽 빠따가 우리 투수를 털어버린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리고 이 팀 타선은 저쪽 투수에게 점수를 뽑을 수 있을 것인가?

Game 1: 5/21 8:45 AM(KST): RHP Dean Kremer(3-3, 3.72) vs RHP Sonny Gray(5-2, 3.05)

Game 2: 5/22 8:45 AM(KST): RHP Kyle Bradish(0-0, 2.63) vs RHP Lance Lynn(1-2, 4.17)

Game 3: 5/23 2:15AM(KST): LHP John Means(2-0, 3.06) vs RHP Kyle Gibson(3-2, 4.09)

 

Kremer은 적당한 4선발이다. 올해는 유난히 홈런을 많이 맞고 있는데, 배럴타구의 증가(8.9->13.7%)도 있는 걸 보니 그냥 공이 구려진 것 같긴 하다만...아직 5월이므로 그냥 운이 좀 없는 것 일수도 있다. 그래도 우리팀에서 그레이가 등판하는 만큼 반드시 잡아야 할 것.

예상: Orioles 3 - 8 Cardinals

 

Bradish는 다들 아시겠지만 작년부터 볼티모어의 에이스로 등극한 친구인데, 올해는 부상 때문에 이제 세번째 경기를 치루게 된다. 원체 잘하는 투수인 만큼 3점 이상 뽑기는 어렵지 않을까. 결국 린이 얼마나 점수를 안 주느냐의 문제인데, 최근 3경기 모두 4자책점을 기록하는 것을 봐선 별 기대가 없다. 무난하게 5이닝 4실점 하고 내려오지 않을까.

예상: Orioles 5 - 1 Cardinals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갈 팀이 결정날 것으로 예상된다. 암흑기 1선발이었던 민스는 22~24년 통틀어서 9번의 등판만 가졌으며, 3차전이 10번째 등판이다. 올해 3경기에선 작년보다 1마일 가까이 구속이 떨어졌고(암흑기 시절보다 2마일 가량 떨어짐) 하드힛 허용도 매우 높으나 결과물은 잘 뽑아주고 있다. 깁슨은 뭐 무난하게 6-3 해주지 않을까. 결국 이 경기는 불펜 싸움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차전에 필승조를 아낀 카디널스가 조조-키트리지-헬슬리 총 투입해서 잡지 않으련지.

예상: Orioles 4 - 5 Cardinals

 

볼티모어의 불펜진은 킴브럴이 마무리를 박탈 당한 이후 Yennier Cano가 마무리, 그리고 Webb, Kimbrel, Coulombe, Akin 등이 자리를 지키고 있고, 삼성에서 뛰었던 Albert Suarez, 그리고 선발로 40이닝 ERA 2.90 찍고 불펜으로 강등당한 Cole Irvin 등이 있다.

 

Cano: 21.1IP 2.95

Kimbrel: 17.1IP 3.63

Webb: 19.2IP 2.29

Coulombe(L): 17.0IP 3.18

Akin(L): 19.0IP 2.84

Suarez: 8.1IP 1.08(불펜 성적)

Irvin(L): 2.0IP 0.00(불펜 성적)

Perez(L): 8.0IP 5.63

 

양키스에 이어 지구 2위, AL 2위,  전체 3위(1위는 만천패)를 기록하고 있는 초강팀과의 3연전에 돌입한다. 물론 레드삭스도 쉽지 않은 상대였으나 볼티모어와는 큰 차이가 나는 팀. 이번 시리즈에서 반등의 기운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여기서 스윕이라도 당해버린다면 다음 시리즈는 이마나가 쇼타와의 맞대결까지 기다리고 있기에 다시 나락 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잘해주길.

 

Go Cardinals...!!

Posted by WhiteCC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두 시즌 연속으로 내셔널 리그 중부 지구 최하위 순위를 차지할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카디널스는 개막 시리즈부터 강팀 LA 다저스를 상대로 1승 3패를 당하면서 올해도 작년과 다르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개막 직후 보름 남짓한 기간 동안 아슬아슬한 5할 승률 사수를 이어 나갔으나, 지난 4월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의 패배 이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5할 미만 승률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카디널스는 정규시즌을 약 1/4가량 소화한 현시점에서 18승 25패를 기록 중입니다(내셔널 리그 15개 팀 중 13위). 지구 1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승차는 8게임입니다. 

 

이는 나름대로 치열하게 스토브 리그를 보냈다는 점에서 더더욱 뼈아픈 성적입니다. 지난해 마운드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카디널스는 이번 스토브 리그에서 풀타임 선발투수로 활약 가능한 자원을 3명이나 영입함은 물론, 불펜과 야수진 뎁스 또한 보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시즌이 시작되자 폴 골드슈미트·놀란 아레나도 듀오의 에이징 커브와 코어 유망주의 지지부진한 성장 등이 겹치며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뽑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설상가상으로 팀에서 가장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주던 윌슨 콘트레라스마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하고 말았습니다. 

 

카디널스는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21세기 내내 이렇다 할 암흑기 없이 좋은 성적을 올리던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2022년에는 '마지막 700홈런 타자' 알버트 푸홀스의 라스트 댄스로써 성적과 감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카디널스는 어떻게 약팀이 되었을까요. 이에 대해 스레드로써 분석

 

 

 

 

 

 

 

 

 

하아? 아직 시즌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왜 약팀이 되었냐는 분석 같은 것을 할 리가 없잖아?!??

하기에는 아직 시즌이 1/4밖에 안 지나서 너무 이른 것 같고요! 저 말고 다른 필진 분들께서 항상 지구 반대편에 계시는 올리버 마몰 감독님의 목덜미가 절로 서늘해질 만큼 날카로운 분석을 해주셔서 굳이 저까지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_+

 

 

 

Series Recap : Cardinals vs Angels

5/13 Cardinals 10 - 5 Angels

5/14 Cardinals 7 - 6 Angels

5/15 Cardinals 2 - 7 Angels

 

 

드디어 불이 붙기 시작한 방망이의 힘을 앞세운 위닝 시리즈! 그리고 2024시즌의 두 번째 3연승을 달성한 시리즈이기도 해요! 

 

시리즈 첫 경기에서는 7회에만 무려 8득점에 성공하는 빅이닝을 만듦으로써 화끈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는 이날 경기 전까지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미국의 핵잠수함' 애덤 심버와 'MLB 올스타 좌완' 맷 무어를 상대로 만들어낸 대량 득점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졌습니다. 2차전에서는 '에인절스 구단 역대 최연소 노히트 노런의 사나이' 리드 데트머스에게 경기 초반에만 5점을 뽑아내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3차전은 비록 2득점에 그쳤으나, '위기의 노익장' 골드슈미트가 멀티 출루와 1타점 1득점으로 분전하며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골드슈미트는 에인절스와의 3연전에서 매 경기마다 안타를 기록하며 13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아레나도 또한 1차전과 2차전에서 10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규시즌 극초반 타선 침체의 원인이었던 두 에이스가 부활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2년 전 푸홀스와 같은 역할이 기대되는 '야수진 최고참' 맷 카펜터는 1차전에서 2타점 동점 적시타로써 빅이닝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유망주들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앞으로 2개월 동안 콘트레라스 대신 빅리그의 홈 플레이트 뒤에서 마스크를 쓰게 된 이반 에레라페드로 파헤스 또한 각각 7타수 3안타 2볼넷 2타점 1득점, 3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2022년 커리어 첫 빅리그 콜업 당시 큰 기대를 받았던 알렉 벌레슨은 2차전에서 결정적인 쓰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주전 외야수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으며, 브랜든 도노반(12타수 5안타 2볼넷), 메이신 윈(12타수 4안타 2볼넷) 등 다른 타자들의 활약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이렇듯 단순히 2승을 거머쥐었다는 것뿐만이 아니라, 경기 내용에서 매우 많은 의의를 갖는 시리즈였습니다. 어쩌면 앞으로 남은 2024년 정규시즌의 75%가량은 지난 한 달 반 남짓한 기간과 비교했을 때 180도 달라질지도 모르겠네요~!

 

 

 

Series Preview : Red Sox vs Cardinals 

 

2024시즌 성적

Red Sox : 22-22 (American League 동부 지구 4위, 1위와 7.5경기 차)

Cardinals : 18-25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5위, 1위와 8경기 차)

 

기나긴 원정 시리즈를 마치고 부시 스타디움으로 돌아와 '아메리칸 리그의 카디널스'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3연전을 펼칩니다! 20세기 원년에 창단해 올해로 123년째 프로야구에 참가하고 있는 레드삭스는 월드 시리즈에서 아홉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특히 이 중 네 번의 우승은 21세기에 성취한 것입니다.

 

하지만 황금기 멤버들의 '라스트 댄스'에 힘입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2021시즌 이후로는 2년 연속으로 지구 꼴찌에 그치는 등 '레드삭스'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위닝 시즌을 위해 몇 년씩 리툴링 기간을 갖던 레드삭스였기에, 카디널스와는 분명히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前 에이스 크리스 세일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영입했던 루카스 지올리토가 영입 직후 부상으로 시즌아웃 되고 '코어 유망주' 본 그리솜이 부상과 부진에 허덕이는 등, 이전 리툴링 기간과는 대비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레드삭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4연전에서 1승 3패로 부진했으며, 목요일 경기가 끝나자마자 숨 돌릴 새 없이 세인트루이스로 넘어와 카디널스와 맞붙습니다.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이네요!

 

 

Probable Starters

Game 1 - 브라이언 베이오(Brayan Bello, 6G 31.2IP 4W 1L ERA 3.13) vs 카일 깁슨(Kyle Gibson, 8G 49IP 2W 2L ERA 3.67)

Game 2 - 커터 크로포드(Kutter Crawford, 9G 52.1IP 2W 2L ERA 2.24) vs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9G 48IP 3W 5L ERA 6.19)

Game 3 - 닉 피베타(Nick Pivetta, 4G 20.2IP 1W 2L ERA 3.48) vs 매튜 리베라토어(Matthew Liberatore, 15G 23.2IP 1W 1L ERA 4.56)

 

1차전에서는 레드삭스의 영건 에이스 유망주 브라이언 베이오와 카디널스의 베테랑 에이스 카일 깁슨이 맞붙습니다! 7년 전 2만 8000 달러의 금액을 받고 레드삭스와 국제 유망주 계약을 체결했던 베이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6년 5,5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해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두 자릿수 승리와 3.1의 bWAR(Wins Above Replacement,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를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한 덕분입니다. 185cm·88kg의 탄탄한 신체 조건을 가진 베이오는 평균 95.3마일(153.3km/h)의 싱킹 패스트볼과 140km/h를 상회하는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고르게 구사합니다. 이번 시즌에도 이렇다 할 기복 없이 매 경기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순항 중입니다. 다만 카디널스와는 이번 경기가 첫 만남이기 때문에, 어린 나이의 투수가 생소한 타자들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기대해 볼 만합니다(깁슨은 레드삭스를 상대로 10경기 60.2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3.41의 훌륭한 통산 전적을 기록했습니다).

 

2차전에서는 레드삭스의 'New ACE' 커터 크로포드'Old ACE'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맞붙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빅리그에서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크로포드는 올해 2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평균 87.7마일(141.1km/h)의 컷 패스트볼과 92.7마일(149.1km/h)의 포심 패스트볼, 81마일(130km/h)의 스위퍼를 골고루 구사하는 크로포드는 빠르지 않은 구속으로도 이닝당 거의 하나씩 삼진을 잡아내고 있으며(K/9 8.94), 52.1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단 2개의 홈런만을 허용하는 등 놀라운 장타 억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HR/9 0.34). 하지만 크로포드의 '놀라운 장타 억제'는 카디널스에게 있어 큰 타격이 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카디널스는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은 홈런(34개)과 네 번째로 낮은 장타율(.352)을 기록 중인 팀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풀타임 선발 시즌을 경험한 적 없는 크로포드가 마지막 등판이었던 13일 탬파베이전에서 6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렸다는 점 또한 기대해 볼 만한 부분입니다(마이콜라스는 마지막 등판에서 '지구 1위'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주말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는 좌완 영건 유망주 매튜 리베라토어스티븐 마츠의 부상을 틈타 빅리그 풀타임 선발투수로 자리 잡기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리베라토어는 이번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5일 경기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3.2이닝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습니다. 13일에는 3.1이닝 동안 하나의 삼진을 잡아내는 반면 5개의 안타와 4실점을 허용하며 부진했으나, 이제 겨우 두 번째 선발 등판이라는 점에서 정상 참작이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레드삭스의 타선은 목요일까지 리그에서 아홉 번째로 높은 OPS(On base Plus Slugging, 출루율+장타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레드삭스의 '강타선'을 상대로 좋은 투구를 보여준다면, 리베라토어의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 진입의 꿈도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Probable Lineup

Red Sox

1. 제런 듀란(jarren duran, CF) - .272 .340 .444 2HR 9SB 17RBI

2. 윌리어 아브레우(Wilyer Abreu, RF) - .271 .356 .475 4HR 5SB 15RBI

3. 코너 웡(Connor Wong, C) - .343 .373 .529 5HR 15RBI 

4. 라파엘 데버스(Rafael Devers, 3B) - .288 .390 .512 6HR 16RBI

5. 타일러 오닐(Tyler O'Neill, LF) - .260 .372 .553 10HR 1SB 16RBI

6. 도미닉 스미스(Dominic Smith, 1B) - .179 .220 .231 6RBI

7. 개럿 쿠퍼(Harrett Cooper, DH) - .239 .316 .366 1HR 9RBI

8. 보 그리샴(Vaughn Grissom, 2B) - .146 .146 .171 2RBI

9. 데이비드 해밀턴(David Hamilton, SS) - .220 .291 .340 1HR 4SB 4RBI

 

Cardinals

1.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2B) - .227 .310 .368 4HR 20RBI

2. 라스 눗바(Lars Nootbaar, RF) - .206 .320 .355 3HR 2SB 12RBI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206 .291 .300 4HR 2SB 15RBI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58 .315 .368 3HR 21RBI 

5. 알렉 벌레슨(Alec Burleson, LF) - .280 .313 .449 4HR 1SB 15RBI 

6. 이반 에레라(Iván Herrera, C) - .276 .337 .391 3HR 13RBI

7. 놀란 고먼(Nolan Gorman, 2B) - .191 .289 .351 5HR 15RBI

8. 메이신 윈(Masyn Winn, SS) - .281 .346 .364 7SB 8RBI

9. 마이클 시아니(Michael Siani, CF) - .232 .293 .275 4SB 2RBI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분명 팀 타격 지표만 놓고 보면 레드 삭스가 앞섭니다. 최근 경기에서의 모습만 놓고 보면 레드 삭스의 타선은 내려가는 사이클에 돌입해 있으며, 카디널스의 타선은 살아나기 시작한 모양새입니다. 방망이 대 방망이로써 충분히 붙어볼 만합니다!

 

 

 

시리즈 결과 예상

위닝 시리즈

Posted by 채신영
:

  16승 24패. 지구 꼴지. 득실 -51. 지구 1위와는 8경기 차이. 혹자는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고 하겠지만, 이 팀을 응원하는 팬들이라면 다들 느끼실 것이다. '시즌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팀이 끝나는 것'이 느껴진다.

 

  제정신이라면 도무지 이 팀의 경기를, 경기력을 눈 뜨고 봐줄 수 없을 것이다. 어느새 5월 중순이 되었지만, 나는 올해 카즈 야구를 본방사수한 날이 손에 꼽을 정도다. 요즘엔 로스터에 들어있는 녀석들 이름을 보곤 깜짝깜짝 놀란다. 매일이 '얘가 빅리그 로스터에 들어있다니...갈때까지 갔구나' 하는 마음이다.

 

  때문에 무슨 경기 리뷰 프리뷰를 쓸 엄두가 나지 않는다. 경기도 보지 않는데 숫자 늘어놓고 누가 이래서 이겼느니 누가 이래서 이길 것 같느니 하는 의미없는 짓은 하고싶지 않다. 그래서 그냥 스레드를 빙자한 타선 실태조사를 간단하게 해보려 한다.


 

2024 카디널스 타격 성적 (5/13 기준)

타율 .220 전체 28위

출루 .298 전체 27위

장타 .341 전체 29위

옵스 .639 전체 28위

홈런 29개 전체 29위(공동 꼴지)

타점 130 전체 29위

도루 17개 전체 28위

fWAR 2.3 전체 24위

wRC+ 87 전체 25위

Barrel% 6.3% 전체 26

HardHit% 25.8% 전체 27위

 

  시즌은 벌써 40경기, 즉 전체 일정의 1/4 시점을 지나고 있다. 이제 몸이 안 풀렸느니 적응이 안 됐느니 하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 시점이다. 그런데 저 성적은 어찌하리오. 처참하다 못해 참혹한 수준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타선. 그것이 카디널스 타선의 현주소이다.

 

 

타자 OPS 순위 (5/13 기준)

Contreras .949 (IL)

Arenado .703

Herrera .703

Winn .694

Burleson .686

Nootbaar .661

Donovan .653

Gorman .639

Siani .618

Goldschmidt .559

Walker .498 (minor)

Scott .274 (minor)

 

  시즌 50타수 이상 기록한 타자들의 OPS다. 그나마 사람같이 치던 콘티가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이 팀 타선에 OPS 8할 이상의 타자는 없다. 8할은 커녕 7할도 겨우 턱걸이하고 있는 둘(아레나도, 에레라) 뿐이다.

 

  시야를 최근 15일로 좁혀보자. 출장수가 적은 카펜터와 IL에 오른 콘티를 제외하면 시아니가 ops 1위(.885)에 올라있는 충격적인 상황이 연출된다. 그 밑에가 에레라(.793)다. 이걸 뭐라 설명해야할까?

 

 

  시즌 전부터 카즈 타선은 좋은 평가를 받는 타선임과 동시에 불확실성이 큰 타선이었다. 지난해 골디나도의 동반 부진, 부상병동인 외야진, 워커의 2년차 시즌, 고먼의 기량 유지 문제 등등. 반등과 성장을 함께 도모해야만 빛을 낼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근데 이게 말이 쉽지, 어느 퍼즐 하나라도 엇나가면 휘청거리기 쉽다.

 

  문제는 하나가 아니라 다 엇나가고 있다는 것. 그러다보니 도저히 눈 뜨고 볼 수 없는 참혹한 성적에 당면하고 말았다. 그나마 콘티가 버티고 있었지만, 부상이라는 악재를 피하지 못하며 이마저도 엇나가버리고 말았다.

 

  분명 재능있는 선수들이었다. 골디나도는 리그를 호령했으며, 눗바와 도노반은 혜성같이 등장했고, 고먼과 워커는 명실상부 팀의 탑망주였다. 윈과 에레라도 역대급 재능은 아니지만 마이너에서 1인분 이상을 해주던 선수들이다. 그런데 이들이 전혀 빛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게 단순히 선수 개개인의 기량 문제가 아니라면, 답은 코칭에서 찾을 수 밖에 없다. 졸스신 은퇴 이후 밑천이 드러나버린 마몰의 리더십 문제, 갈수록 방향성을 알 수가 없는 코치진, 그리고 성장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육성까지. 어느 하나를 원흉이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들이다.

 

  겨우내 모사장이 이리저리 쇼핑해올때까지만 해도 "그래도 일은 하는구나" 했다. 그것이 겨우 가을에만 나가면 그만인 무브더라도, 어쨋든 남들은 수년 수십년을 기다리는 가을야구를 향한 의지는 보였으니 말이다. 근데 야구란게 선수 몇명 데려온다고 되는 스포츠가 아니란게 문제였다. 아무리 좋은 선수를 데려와봐야 팀이 망가뜨리면 소용이 없다.

 

  카즈는 올해도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할 것이다. 어쩌면 모사장의 마지막해인 내년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 어쩌면 지금이 3년 연속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한 2016~2018시즌보다 더 혹독한 암흑기일지도 모르겠다. 시작부터 경쟁에서 밀려나, 닭 쫓던 개도 아닌, 그저 죽을 날만 기다리는 철창 속 폐닭 신세로 말이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LA Angels

 

2024 Season Record

STL 16승 24패 승률 .400 (NL Cnt 5위)

LAA 15승 26패 승률 .366 (AL Wst 5위)

 

Probable Starters

[Gm1]  M. Liberatore vs J. Soriano

 

[Gm2]  S. Gray vs R. Detmers

 

[Gm3]  L. Lynn vs G. Canning

 


  그래도 스레드인데 프리뷰는 해야겠다 싶어서 써본다. 하필 만나는 상대도 알서 꼴지를 달리는 중인 비슷한 신세의 팀이라 경기는 노잼일 예정이다.

 

  그나마 선발 싸움에선 앞선다. 확신의 에이스 그레이가 있고, 무난하게 시즌 소화중인 린이 있다. 다만 리비가 선발로서 불확실한 점, 린이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점은 마이너스 요인이다. 게다가 리비는 올시즌 한 경기 최다투가 50구다. 불과 며칠 전 불펜으로 등판한 점을 감안한다면, 그리 긴 이닝을 소화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1차전을 불펜데이로 돌린다면, 2차전 그레이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레이가 긴 이닝을 소화해줘야만 그날의 경기는 물론, 그 다음날의 경기도 장담할 수 있다. 부디 그레이의 호투로 팀의 투수 운영이 원활해지길 바랄 뿐이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몇 점이나 낼까

  지난 밀워키 4연전에서 카즈가 올린 점수는 단 10점에 불과했다. 한 경기당 2.5점 수준. 반면 내준 점수는 26점에 달했다(경기당 6.5점). 야구가 아무리 투수놀음이라지만 점수를 못 내면 이기지 못한다. 과연 이 팀 타선이 비슷한 처지의 에인절스 상대로 몇 점이나 낼 수 있을까.

 


 
봄날을 기다리며,

Let's Go Cards!

Posted by 떠돌관조
:

 

Mets Series Review

Game 1 - Mets 4 : 3 Cardinals W: Sean Manaea (2-1 3.31) L: Andrew Kittredge (0-1 1.20) S: Edwin Diaz (5, 2.45)

Game 2 - Mets 7 : 5 Cardinals W: Jose Butto (1-2 3.00) L: Miles Mikolas (2-5 6.43) S: Adam Ottavino (1, 3.14)

Game 3 - PPD

분위기가 점점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1차전은 Kittredge가 언젠가 실점할 줄은 알았지만 타이밍이 안 좋았을 뿐, 장타도 5방 나오면서 크게 나쁘진 않았다. 하지만 2차전은 시즌을 거의 접어야 하는 시기를 앞당겼다. Mikolas는 퐁당퐁당의 끝을 보며 시즌 최악의 투구를 보이면서 한이닝에만 6점을 내주면서 패전투수가 되었고 솔로홈런 3방을 치긴 했지만 득점권에서 10타수 2안타, 게다가 7회와 9회엔 2점차 상황에서 1사에 밥상을 차렸으나 골드슈미트가 2번이나 삼진으로 날려먹으면서 패배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이 팀의 방식으로 연패했다고 생각하겠지만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다.

바로 Contreras의 부상. 2회초 수비하는 장면에서 Martinez가 휘두른 배트가 콘트레라스의 왼쪽 팔을 쳐버리는 아찔한 사고가 나면서 그는 곧바로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다. 경기에서 빠진 그는 골절로 결국 약 2달 간의 결장이 확정됐다. Goldy, Arenado, Gorman 등 중심타자들이 동반으로 꼬라박고 있는 와중에 타선에서 외롭게 커리어하이를 작성하던 Contreras는 31경기에 나와 6홈런 12타점 .280/.398/.551 1.8fwar로 팀 내에서 타점과 타율을 제외하곤 거의 모든 부문에서 1위이며 범위를 전체 포수로 넓혀봐도 wRC+(171) 2위, fwar 1위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던 그의 이탈은 팀에게 엄청난 손해가 될 전망. 대체자로 Herrera가 있지만 시즌 초의 좋았던 감은 다 떨어진 상태이고 그렇다고 다른 타자들이 살아날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4연패에 팀 내 최고 타자의 이탈, 부상에서 복귀한 타자들의 부진 속에 점점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도 5월을 8연패로 시작하면서 기를 쓰지 못했는데 올해도 5월 초에 연패가 시작되면서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다. 하필 그 다음 일정도 만만치 않다.

Brewers Series Preview

Game 1 - Sonny Gray (4-1 0.89) VS Tobias Myers (0-2 6.23)

Game 2 - TBD VS TBD

Game 3 - Kyle Gibson (2-2 3.68) VS Freddy Peralta (3-1 3.49)

Game 4 - TBD VS Bryse Wilson (2-1 2.40)

15승-21패의 디비전 꼴지 팀과 21승-15패로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팀들의 맞대결. 하필 필자가 저번 Thread에서도 Brewers 시리즈를 프리뷰했는데 귀신같이 스윕패를 당하기도 했다. Brewers 역시 최근 5경기서 1승 밖에 거두지 못했지만 전력 자체와 분위기는 Cardinals가 훨씬 뒤쳐져있다. 게다가 Cardinals는 중심인 Contreras가 부상으로 이탈한 반면, Brewers는 시즌 초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던 Yelich가 하필 오늘 경기부터 복귀했다.

개막 시리즈인 Dodgers전 이후 처음으로 4연전을 치르는 Cards는 Gray와 Gibson이 1, 3차전에 나오고 아직 2, 4차전의 선발투수는 발표되지 않았다. 아직 Matz와 Rom이 부상에서 복귀하려면 멀었고 별다른 소식이 없기에 2차전엔 순번상 Lynn, 4차전은 지난 등판에서 3.2이닝 5K 1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선발 복귀전을 치른 Liberatore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의외의 후보군이라면 Hicks의 유산 중 1명인 Sem Robberse가 AAA서 7경기 41.2이닝 2.81ERA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깜짝 데뷔할 수도 있다. 아무튼 1차전에서 Gray가 올해 유일한 패배를 당한 Brewers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하고 2~4차전 중 1경기 정도는 잡아내면서 최대한 스플릿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Brewers는 순번상 Peralta-Wilson-Rea가 2~4차전에 나와야 하는데 하루씩 밀리고 2차전 선발투수가 아직 미지수이다. 지난번 Cards전 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Rea는 이번 시리즈에서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점과 에이스인 Peralta가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도 소화하지 못한 점은 Cards 입장에선 호재이다. 하지만 Brewers는 강력한 타선을 앞세우고 3~4차전에 나오는 Peralta와 Wilson이 나오는 경기를 잡고 더 나아가 위닝을 노릴 것이다. Peralta는 Cards를 상대로 한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QS를, Wilson은 최근 로테이션에 합류해 2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며 호투하고 있다.

 

1 Brendan Donovan LF 35G 4HR 19RBI .223/.297/.381 96wRC+
2 Lars Nootbaar RF 23G 2HR 8RBI .183/.295/.329 83wRC+
3 Paul Goldschmidt 1B 35G 2HR 11RBI .195/.287/.263 65wRC+
4 Nolan Arenado 3B 36G 2HR 20RBI .287/.351/.390 116wRC+
5 Alec Burelson DH 29G 3HR 12RBI .262/.303/.393 102wRC+
6 Ivan Herrera C 24G 3HR 11RBI .232/.276/.377 87wRC+
7 Nolan Gorman 2B 32G 4HR 12RBI .175/.248/.325 65wRC+
8 Masyn Winn SS 33G 0HR 7RBI .265/.333/.357 99wRC+
9 Dylan Carlson CF 3G 0HR 0RBI .000/.000/.000 -100wRC+

wRC+가 100이 넘는 선수가 단 2명 뿐이다. 그래도 최근 홈런을 때려낸 몇몇 선수가 있긴 하지만 3번 Goldy, 7번 Gorman 등 기대치를 한참 밑도는 선수들이 너무 많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Carlson은 타순을 내려서 천천히 페이스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1 Sal Frelick RF 34G 0HR 5RBI .250/.326/.306 87wRC+
2 William Contreras C 36G 5HR 29RBI .329/.406/.510 161wRC+
3 Christian Yelich LF 12G 5HR 11RBI .295/.380/.659 187wRC+
4 Willie Adames SS 36G 7HR 25RBI .257/.344/.457 129wRC+
5 Rhys Hoskins 1B 33G 7HR 19RBI .218/.324/.437 119wRC+
6 Gary Sanchez DH 22G 5HR 9RBI .232/.317/.554 145wRC+
7 Brice Turang 2B 34G 2HR 13RBI .316/.382/.444 138wRC+
8 Joey Ortiz 3B 30G 2HR 9RBI .268/.384/.465 143wRC+
9 Blake Perkins CF 29G 4HR 13RBI .248/.437/.400 118wRC+

그에 반해 FA나 트레이드 영입생, 심지어 Yelich마저 터지며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3번째로 높은 115wRC+을 기록하며 1년 만에 완전히 타선의 팀으로 변모한 Brewers. 최근엔 Adames나 Perkins 등이 부진하긴 하지만 타선의 전체적인 파괴력은 Yelich가 최근 복귀하면서 다시 불을 지필 예정이다. 

 

필승조

Cards 불펜진은 굉장히 안정적이다. Liberatore는 이제 선발로 이동했지만 불펜 3대장이 매우 건재하고 모두 이틀 정도는 쉬었기에 1차전부터 가동할 수 있다. 그 밑을 받쳐주는 Fernandez나 Robertson, Leahy는 데뷔 1~2년차로 경험이 많이 없음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기존 클로저인 Payamps가 부진하자 Megill이 새로운 클로저로 급부상했다. 좌완 불펜 3명 역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Cards만큼은 아니더라도 중위권 이상은 해주는 불펜진이다.

 

 

Key Player: Ivan Herrera

ML 데뷔 3년차, 그것도 아직 통산 50경기도 출전하지 않은 젊은 Herrera가 향후 약 2달 동안 팀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하게 되었다. 시즌 초의 불타는 타격감은 차갑게 식었지만 직전 Mets와의 시리즈에서 1차전엔 동점 2타점 적시타를, 2차전에선 멀티히트로 예열을 마쳤다.

 

팀이 가장 힘든 시기에, 가장 까다로운 팀을 상대로 붙박이 포수 마스크를 쓰게 된 Herrera는 팀 사정상 타순도 5~6번으로 굉장히 중요한 자리에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그가 막중한 부담감을 이겨내고 한차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팀의 포수 뎁스는 물론, 팀의 성적에도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

 

Posted by 야디
:

Cardinals Game Thread: vs Mets (미국 시각 5/6~5/8)

 

White Sox Series Recap

 

(한국 시각)

5/4 Cardinals 30 White Sox

5/5 Cardinals 56 White Sox

5/6 Cardinals 15 White Sox

 

1차전은 트루 에이스 Gray7이닝 6탈삼진 무실점 쾌투와 리그 최고 수준의 필승조 멤버들인 Romero/Helsley의 깔끔한 투구로 졸도 혼자 올린 3점을 지켜내며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2차전에서는 엔전드 FeddeLynn이 모두 올시즌 최다실점 경기를 펼치는 등 어지러운 흐름 속에서 Cardinals는 경기 후반 여러 차례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하나도 살리지 못하는 고구마 수십개 먹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10회 말 무사 만루에서는 두 타자 연속 삼진 이후 두 시간이 넘는 지연 끝에 신판 존 삼진조무사를 당하며 라이브로 안 봐서 정말 다행이다싶은 안도감을 필자로 하여금 느낀 경기를 펼치며 팬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저 하늘 위로 끌어올렸다.

 

마지막 3차전에서는 Matz의 대체 선발로 나선 Liberatore가 제한된 투구 수로도 실점을 최소화시키는 데에 성공했음에도 Gallegos가 팽팽하던 게임을 완벽하게 터뜨리면서 자신이 왜 패전조로 강등되어야 하는지를 스스로 증명했고(이 기세면 DFA 각도 보일 듯) 타선까지 식물이 무엇인지 알려주면서 무려 전체 꼴지 팀인 White Sox를 상대로도 홈에서 루징 시리즈를 거두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Mets

 

2024시즌 팀 성적

Cardinals 15-19 .441 (NL Central 5Run Diff -32)

Mets 16-18 .471 (NL East 4Run Diff +2)

 

무슨 말이 필요한가 ML 전체 꼴지한테 홈에서 위닝 시리즈를 못 거두는 팀이 컨텐딩 호소를 하고 있으니 이런 코미디가 또 없다.

 

지난 시즌에는 타선은 그래도 중위권 이상이었으니 투수진 보강하면 할만하다가 시즌 전 예상이었을텐데 예상을 보란 듯이 무너뜨린 타선은 현재 골디나도를 데리고도 리그에서 White Sox와 함께 가장 적은 홈런을 기록 중이며(23) 리빌딩 팀들과 맞먹는 슬래시 라인과 wRC+를 기록하는 등(.214 .294 .330, 83) 연일 팬들의 속터짐 지수를 무한 동력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득점권에서조차도 2할 타율을 위협받으며 wRC+ 79를 찍고 있으니 점수를 낼래야 낼 수가 없고 Gray를 제외하면 위압감이라고는 전혀 없는 이닝 소화 보장형 선발 투수들만 가득한 선발진으로는(리그 최고 퍼포먼스 에이스 끼고 9이닝당 탈삼진 7.84/ERA 4.12 각각 리그 하위권/중위권) 리그 최고 수준의 필승조를 가지고 방패로 패는 야구를 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그랬으면 지금쯤 필승조들 갈려서 과부하 왔을 듯).

 

Mets도 팀 성적이 만족스럽지는 않겠지만 작년에 리툴링 하면서 유망주도 착실히 모았을테고 우리보다는 미래가 밝지 않을까 싶고 투타 전반적으로 딱 리그 평타 정도 치고 있으니 우리보다는 현재도 볼만하지 않을까 싶으며 당연히 위닝 시리즈 이상 했으면 좋겠지만 이 상황에서 나한테 돈 걸라고 하면 루징 시리즈한다에 걸 것 같다.

 

Probable Starters

 

Game 1 Kyle Gibson (2-2 3.79) vs Sean Manaea (1-1 3.07) KST 5/7 오전 845(CDT 6일 오후 645)

Game 2 Miles Mikolas (2-4 5.68) vs José Buttó (0-2 2.57) KST 5/8 오전 845(CDT 7일 오후 645)

Game 3 Sonny Gray (4-1 0.89) vs José Quintana (1-3 5.20) KST 5/9 오전 215(CDT 8일 오후 1215)

 

Cardinals1차전 선발로는 예상외의 선전을 펼치고 있는 Gibson이 나서는데 지난 등판에서 뽀록이 난 Lynn처럼 실제 성적 대비 세부 지표가 굉장히 좋지 못하다는 점이 매우 우려스럽고 이번 등판에서 Lynn의 전철을 다시 한 번 밟는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 같다.

 

패스트볼 계열 구종들의 상하 무브먼트(싱커의 낙차 폭 혹은 커터의 라이징 무브먼트)가 비슷한 조건 같은 구종 리그 평균 대비 2인치(5cm) 정도 우수하다는 것 빼고는 구속이 느린 건 말할 것도 없으며 커맨드도 구려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낙차 폭이 리그 평균보다 큰 스위퍼는 결정구로서 훌륭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패스트볼 계열 구종으로 카운트를 잡으러 들어갈 때 상대가 못 쳐주기를 기도하고 어찌저찌 2스트라이크 상황을 만들 수만 있다면 그래도 퀄리티스타트까지는 일말의 기대감을 가져본다.

 

Gibson1차전 맞상대로 나서는 Manaea는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올시즌 현재까지는 준수한 투구를 펼치고는 있지만 9이닝당 볼넷이 5.5개에 이를 정도로 제구가 굉장히 크게 흔들리고 있어서 시즌 첫 등판 이후로는 단 한 번도 6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했기에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공들을 골라내고 위력적인 스위퍼에만 대처할 수 있다면 최근 침체되어 있는 Cardinals 타선이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되겠냐

 

Cardinals2차전 선발 Mikolas는 지난 시즌 피안타왕의 명성을 이어가고 싶은 것인지 올시즌에도 거의 3할에 육박하는 피안타율과 함께 리그에서 가장 많은 수준의 피안타를 기록 중이다.

 

그냥 답이 없다. 제대로 커맨드가 이루어지는 구종이 우타자를 상대로 던지는 스위퍼를 제외하면 없다시피하고 정가운데 몰리는 실투가 너무 많아서 그가 잘 던지기보다는 상대 타자들이 못 쳐주기를 바라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

Mets가 그의 지난 등판 상대인 Tigers보다 타선이 좋은 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5이닝만 버텨줘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것 같다.

 

Mikolas의 매치업 상대인 Mets2차전 선발 ButtóManaea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탈삼진 능력은 우수한 편에 속하는 선수이지만 제구력의 기복이 굉장히 심한 선수로 9이닝당 볼넷이 4.5개임에도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들어온 투구 비율이 리그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낮은 만큼 무엇보다도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공을 참아내는 것이 Cardinals 타선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 3차전 Cardinals의 선발 투수로는 에이스의 품격을 자랑하는 Gray가 출격하는데 그의 비슷한 조건(릴리스 포인트 및 구속) 같은 구종 리그 평균 대비 무려 6인치(15cm)가 큰 낙차 폭을 자랑하는 스위퍼는 현재까지 무려 각각 53%68%의 리그 TOP 3 수준의 헛스윙 비율과 삼진 비율을 기록하는 등 결정구로서 리그에서 으뜸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커브와 싱커를 비롯한 보조 구종들 역시 좋은 효율을 보여주면서 실제 성적뿐만 아니라 기대 지표에서도 리그 최상위권 수준에 해당하는 수치를 기록 중이다.

 

 

유일하게 우려스러운 점은 리그 최고 수준의 내츄럴 커터 무브먼트를 자랑하는 포심 패스트볼의(무브먼트 절대값 0.3인치)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정가운데로 몰리는 실투와 날카로운 타구 허용이 지난 시즌에 비해서 많아졌다는 점으로 이 부분까지 개선할 수 있다면 그는 어느 팀을 상대로도 확실하게 QS+를 기대할 수 있는 투수라고 생각된다.

 

Gray의 매치업 상대는 2년 전 Cardinals에 트레이드로 건너와서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Mets에서 야구 선수가 아닌 노후 자금 추가 수령자로 전락할 위기에 놓인 Quintana2년 전의 타구 퀄리티 억제 능력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모습인데 특히 우타자를 상대로 싱커를 제외한 모든 구종의 제구가 흔들리고 있고 결정구로서 위력적인 구종도 보이지 않는 만큼 조급할 필요 없이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공을 골라낸다면 이 답도 없는 타선이라도 Gray가 지켜내기에는 충분한 점수를 뽑아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Mets 예상 라인업

 

Brandon Nimmo LF .221 .375 .369 wRC+ 127

Starling Marte RF .274 .321 .403 wRC+ 112

Francisco Lindor SS .207 .280 .393 wRC+ 97

Pete Alonso 1B .206 .295 .420 wRC+ 106

J.D. Martinez DH .267 .313 .333 wRC+ 92

Jeff McNeil 2B .231 .313 .308 wRC+ 88

Harrison Bader CF .278 .314 .330 wRC+ 89

Brett Baty 3B .269 .339 .375 wRC+ 113

Omar Narváez C .186 .222 .233 wRC+ 35

 

후보

Tomás Nido .179 .207 .321 wRC+ 52

Tyrone Taylor .288 .312 .425 wRC+ 113

Joey Wendle .207 .233 .241 wRC+ 40

DJ Stewart .186 .380 .424 wRC+ 141

 

Cardinals 예상 라인업

 

Brendan Donovan LF .215 .295 .354 wRC+ 89

Willson Contreras C .275 .398 .539 wRC+ 168

Paul Goldschmidt 1B .208 .298 .280 wRC+ 73

Nolan Arenado 3B .287 .352 .395 wRC+ 118

Iván Herrera DH .210 .261 .355 wRC+ 76

Lars Nootbaar RF .169 .264 .273 wRC+ 58

Masyn Winn SS .266 .336 .351 wRC+ 99

Nolan Gorman 2B .182 .256 .336 wRC+ 71

Dylan Carlson CF

 

후보

Brandon Crawford .105 .190 .105 wRC+ -5

Michael Siani .191 .283 .234 wRC+ 58

Alec Burleson .244 .289 .346 wRC+ 85

José Fermín

 

Mets 주요 불펜

 

Edwin Díaz (R) 1L 1H 4SV ERA 2.63

Adam Ottavino (R) 1W 1L 4H ERA 2.92

Reed Garrett (R) 5W 2H 1SV ERA 0.50

Jorge López (R) 4H 2SV ERA 2.12

Drew Smith (R) 1W 3H 1SV ERA 2.70

Sean Reid-Foley (R) 1W 1H ERA 0

 

Cardinals 주요 불펜

 

Ryan Helsley (R) 2W 2L 11SV ERA 1.50

JoJo Romero (L) 11H ERA 1.53

Andrew Kittredge (R) 10H ERA 0.64

Ryan Fernandez (R) ERA 2.70

 

크보가 만든 그들의 유일한 좌완 필승조 Raley가 이탈했지만 Liberatore까지 임시 선발 역할을 수행하면서 이번 시리즈 2회 이상 등판이 힘든 만큼 7-8-9회 필승조를 제외하면 신뢰할 수 있는 투수가 없는 Cardinals보다는 Mets의 불펜진이 뎁스 상으로는 훨씬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된다.

 

복귀 시즌을 보내고 있는 Díaz의 지배력이 2022시즌 같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도 상대하는 타선의 퀄리티를 생각해보면 경기 후반 접전 경쟁력도 결국에는 열세에 놓여있다고 평가하는 것이 옳다고 여겨진다.

 

주목할만한 Cardinals 선수의 스탯캐스트 분석

 

Willson Contreras

 

부상으로 몇 경기 결장했던 것을 제외하면 시즌 초부터 현재까지 가장 꾸준하게 잘해주고 있는 타자인 그는 이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새로이 커리어하이 시즌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특이한 점은 지난 시즌에 비해서 헛스윙 비율이 나빠지면서(29%-34%) 자연스럽게 삼진이 늘어났음에도 볼넷 비율은 커리어하이이자 리그 최상위권 수준의 수치를 기록 중이라는 것인데 (15%) 이는 그가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도 이전보다 비교적 크게 빠지는 공에 스윙하는 비율을 낮추는 데에 성공했기 때문으로(해당 존에서의 스윙 비율 커리어 평균 26%-올시즌 현재 19%) 해당 상황에서 3할의 출루율을 기록하는 등 볼카운트가 불리한 상황을 잘 극복해내고 있는 모습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한편, 스윗스팟%에서는(이상적인 발사각도(8~32)의 타구 비율) 커리어하이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 중이기는 하지만(36%) 강한 타구 비율과 타구발사속도 등의 지표는(40%, 89마일) 커리어 평균 이하 수준의 수치를 기록하는 등 부정적인 요인이 존재함에 Contreras의 타격 퍼포먼스는 굉장히 우수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그는 올시즌 패스트볼 계열 구종들을 억지로 강하게 당겨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타이밍을 정확하게 맞춰서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는 데에 집중하고 있고 그 결과 그라운드 중앙 방면으로 퀄리티 높은 플라이볼 타구들을 굉장히 많이 만들어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에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결대로 밀어쳐서 외야수 앞에 정확하게 떨어지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들을 생산해내는 등 패스트볼 킬러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해당 구종 상대 xwOBA .436).

 

 

그는 현재 타석에서 자신의 리듬대로 좋은 타구들을 생산해내고 있으며 이 페이스를 이어가면서 브레이킹볼 계열 구종들을 상대로도 좀 더 좋은 대응력을 보여준다면(해당 구종 상대 xwOBA .291) 커리어하이 시즌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가 중심 타선에서 활약을 해주지 못한다면 대부분의 타자들이 침체에 빠져있는 Cardinals가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낼 확률은 매우 낮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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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의 4월 팀 평가이다. 승패는 4/29 기준 팀 성적으로 되어 있다.

D+ 이라는데. 동의하시는지?

(원문링크. ESPN Insider 글이니 돈을 안 내면 안 보일 수 있음)

디쁠... 재수강 마렵다

 

팀이 상태가 별로다 보니 F를 주고 싶으신 팬들도 많겠지만, Rockies나 White Sox, Marlins 같은 승률 .250 이하의 절대 강자들이 존재하기에 F도 쉽게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항상 바닥 밑에는 지하가 있는 법이다.

 

이 글을 쓰는 현재.. 그러니까 미국시간으로 5월 1일 경기까지 반영된 팀 스탯을 보면 (출처: 팬그래프)

야수

wRC +86   (27위)

AVG  .220  (26위)

OBP  .300  (25위)

SLG  .338  (27위)

BsR   -0.3  (17위)

Def    -1.2  (17위)

HardHit  36.7% (25위)

Barrel    6.2%  (25위)

Contact   76.1% (17위)

 

투수

ERA  4.10  (19위)

FIP   4.13  (21위)

xFIP  3.79  (10위)

K/9   8.52  (18위)

BB/9   3.01  (9위)

HardHit  37.3% (9위)

Barrel    8.6%  (26위)

SwStr    10.7%  (20위)

CSW     27.5%  (18위)

 

야수 쪽은 긍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무 것도 없는 것 같다. 컨택도 평균이하인데 타구질이 형편없으니 결과가 나올 수가 없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 모두 최하위권이다.

투수 쪽은 그나마 볼질을 덜 하는 것이 위안인데 헛스윙 유도가 잘 되지 않고 정타를 많이 허용하니 역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렇게 되면 특별히 불운했다고 할 만한 부분이 보이지 않아서, 앞으로 얼마나 반등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해 줘야 할 타자들부터 해 주는 것이 최우선이다. 똑딱이로 전락한 Arenado라든지, 똑딱질조차 안 되고 있는 Goldy라든지...


Tigers Series Recap
4/30 DH1 Cardinals 2, Tigers 1

4/30 DH2 Tigers 11, Cardinals 6

5/1  Tigers 4, Cardinals 1
 

1차전 상대 선발로 등판한 가짜넘은 7연속 삼진으로 경기를 시작하여 무려 14 탈삼진을 기록하는 괴력을 보였다. 데뷔초기 Cards의 차기 에이스라고 믿게 만들었던 그 모습을 오랜만에 다시 봤다. 경기는 Gibson이 7이닝 1실점으로 잘 던져주고 9회에 2점을 낸 덕에 역전승.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DH 2차전은 홈런 3개를 허용하며 11-6으로 졌다. Gallegos는 완전히 맛이 간 듯하다. 이 경기에서 모처럼 11안타 6득점을 기록한 타선은 한 경기만에 다시 원래의 간디 모습으로 돌아갔고, 그렇게 3차전도 달랑 1점만 내고 졌다.


NL Central Standings  (5/2)

Brewers   19-11

Cubs        19-12    -0.5
Reds         16-15    3.5
Cardinals  14-17   -5.5

Pirates      14-18    -6
 
한때는 해적떼가 지구 1위였는데, 역시 빠른 속도로 제 자리를 찾아간 모습이다. 역시 DTD는 과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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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White Sox (시즌 첫 대결)
팀 성적
Cardinals  14승 17패 .452 (NL Central 4위)     Run Diff. -30
White Sox   6승 25패 .194 (AL Central 5위)     Run Diff. -84

 

MLB에는 아직 10승을 못 거둔 팀이 셋 있다. 그 중 하나가 White Sox이다. 심지어 승률이 2할이 안 된다!!! 아무리 카즈가 헤매고 있다지만 이건 후짐의 급수가 다르다. 이런 팀을 만나면 위닝 정도로는 만족할 수 없고 스윕을 노려야 한다.

  
Probable Starters
Game 1: Sonny Gray vs Brad Keller      5/3 20:15 EDT (5/4 9:15 KST)
Game 2: Lance Lynn vs Erick Fedde      5/4 14:15 EDT (5/5 3:15 KST)
Game 3: TBD vs Garrett Crochet          5/5 14:15 EDT (5/6 3:15 KST)
 

1차전은 Gray vs Keller의 매치업이다. Brad Kellker는 Royals 5선발로 삽을 푸던 모습이 기억이 생생한데 언제 White Sox에 갔지? 어쨌든 올해 첫 선발 등판이다. 분석이고 뭐고 무조건 잡아야 할 경기.

 

2차전은 상대 에이스이자 크보의 자랑 페디를 만나게 되어 매우 흥미진진한 경기이다. Lynn은 2.64 ERA에 4.48 xFIP, 4.50 xERA, 86.5% LOB로 운이 많이 따르고 있는 모습인데, 좀 더 운이 따라 주기를 빌어 보자. (언제까지 이런 뽀록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3차전은 Matz가 부상을 당하면서 TBD로 되어 있는데, 스케줄상 Gibson이 등판하면 될 것 같다. 상대 선발은 올해 선발로 전환한 Garrett Crochet이다. Crochet은 5.97 ERA, 2.86 xFIP, 2.47 xERA, 56.3% LOB로 위의 Lynn과 완전히 정 반대이다. 불운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인데, 지금의 간디 타선이 상대하기에는 구위가 너무 강력하다. 2차전을 내줬다가는 심지어 루징시리즈가 될 수도 있으니 이 경기를 하기 전에 시리즈 위닝을 확보해 두는 것이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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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Sox Lineup (vs RHP)
1 Nicky Lopez (2B)        205/298/217, 57 wRC+
2 Tommy Pham (CF)     375/375/583, 174 wRC+
3 Gavin Sheets (RF)      267/362/444, 133 wRC+
4 Eloy Jimenez (DH)      239/301/388, 99 wRC+
5 Andrew Vaughn (1B)   193/258/239, 46 wRC+
6 Andrew Benintendi (LF)   200/228/300, 49 wRC+
7 Danny Mendick (3B)     256/293/410, 100 wRC+
8 Paul DeJong (SS)       216/266/405, 90 wRC+
9 Korey Lee (C)            255/293/455, 112 wRC+
 
벤치
Martin Maldonado (C)

Bradem Shewmake (INF)
Robbie Grossman (OF)
Rafael Ortega (OF)
 
불펜

Michael Kopech (R)

John Brebbia (R)

Jordan Leasure (R)

Steven Wilson (R)

Dominic Leone (R)

Tanner Banks (L)

Jared Shuster (L)

Tim Hill (L)

 

Pham, DeJong, Brebbia 등 익숙한 이름들이 여럿 보인다.

RF 자리에는 Sheets와 Grossman을 플래툰으로 기용하고 있으며, 포수는 Lee와 Maldonado가 거의 반반씩 출전하고 있다.

Pham은 4월 중순에 마이너 계약으로 팀에 합류했는데, 메이저 콜업 후 팀 타선을 혼자 이끌다시피 하고 있다.

Pham과 Sheets 외에는 이렇다할 주의할 타자가 보이지 않는 허접 타선이지만, 우리도 간디 타선이기는 매한가지라 함부로 말을 하기가 어렵다. 다만 상대 투수진은 팀 BB/9가 4.22를 기록할 정도로 볼질을 많이 하기 때문에, 치는 것에 자신이 없으면 차라리 공을 최대한 많이 본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스윕 가자!!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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