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lten Wong'에 해당되는 글 25건

  1. 2017.12.06 2017 Season Recap: St. Louis Cardinals (ML) - Hitters (72)
  2. 2016.04.08 Cardinals Game Thread: at Braves (미국시간 4/8-10) (345)
  3. 2016.03.08 Kolten Wong의 연장계약에 대하여 (28)
  4. 2014.05.21 Cardinals Game Thread: vs Diamondbacks (미국시간 5/20-22) (472)
  5. 2014.03.18 팜 소식들 (21)
  6. 2014.01.23 Winter Warm Up 인터뷰 정리 (18)
  7. 2014.01.13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4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1위-5위 (8)
  8. 2013.12.05 Baseball America Cardinals TOP 10 Prospects (27)
  9. 2013.08.17 Cardinals Game Thread: at Cubs (30)
  10. 2013.08.12 Cardinals Farm Report (11)
  11. 2013.02.20 몇가지 팜/빅리그 뉴스들 (12)
  12. 2013.02.02 Cardinals 유망주 리스트: Baseball Prospect TOP 10 by Jason Parks (5)
  13. 2012.12.22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3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6-10위 (15)
  14. 2012.06.26 Cardinals Game Thread: at Marlins (미국시간 6/25-27) (221)
  15. 2012.05.07 Cardinals Game Thread: at Diamondbacks (미국시간 5/7-9) (53)
  16. 2012.04.07 Weekend Farm Report (22)
  17. 2012.03.06 Cardinals TOP 유망주 리스트: Marc Hulet(Fangraphs) TOP 15
  18. 2012.02.22 Cardinals TOP 유망주 리스트: Seedling to Stars TOP 25 (37)
  19. 2012.02.12 Cardinals TOP 유망주 리스트: Kevin Goldstein TOP 11+9 (Baseball Prospectus) (19)
  20. 2012.01.15 2012 Cardinals TOP 유망주 리스트: The Cardinal Nation TOP 40 (14)
  21. 2011.12.26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2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5, 4, 3위 (13)
  22. 2011.11.18 2011 Season Recap: Quad Cities River Bandits (Single A) (10)
  23. 2011.10.20 Cardinals TOP 유망주 리스트 : John Sickels TOP 20 (6)
  24. 2011.09.03 Cardinals TOP 유망주 리스트 : Aaron Schafer(The Red Baron of VEB) TOP 15 (3)
  25. 2011.06.15 2011 Cardinals Draft 전체 돌아보기 (1) : Round 1-20 (2)

by Doovy



Season Recap - Hitters


근 몇 달을 플로리다의 근육남에게 구애만 하고 있으니 실로 답답한 노릇이다. 필자가 이 리뷰를 올릴 쯤에는 기든 아니든 어떤 방향이 결정나있길 바랬는데, 12월 첫째주인 현재에도 여전히 아무 진전이 없다. 플랜 B로 선회하기엔 여태껏 쏟아부은 노력이 너무 많은 듯. 그냥 오지마라 이젠. 짜증난다.


St. Louis Cardinals
National League (MLB)


시즌성적 83승 79 (NL Central 3위, 9.0 GB)

761 득점, 705 실점 (Pythagorean W-L: 87 75


5할 이상팀 상대 전적: 27승 44패 

5할 이하팀 상대 전적: 56승 35패

10년 연속 위닝 시즌 /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실패


▼Team Stats - Batting


 

R

AVG 

OBP 

ISO 

wRC+ 

GIDP 

RISP 

BsR

 SB

 SF

 HR

 2B

2016 

779 (3) 

 .255 (9) 

.325 (6) 

.187 (1) 

105 (1) 

117 (10) 

.271 (3) 

-19.8 (15) 

 35 (15)

41(5)

225(1) 

 300 (2)

2017

 761 (7)

.256 (5)

.334 (4)

.170 (9)

100 (4)

139 (2)

.261 (9)

+1.8 (8)

 81 (7)

 44 (3)

 196(8)

 284 (9)



BsR에서 장족의 발전을 거둔데는 Pham (25SB, 5.3 BsR) 과 Wong (8SB, 3.7BsR) 의 공이 크다. Pham을 제외하면 누구도 두자릿수 도루를 해내지 못했기 때문에 (팀내 도루 2위 Yadi, 9SB) 근본적인 해결이 되었다고 보긴 힘들다. 그런데 도루 숫자만 가지고 판단하기가 힘든게, 2016시즌에 Cards는 마이너스 (-) BsR을 기록한 주전 및 Rotational 선수 (300PA 이상) 선수가 7명이었던 반면 (Adams, Piscotty, Diaz, Peralta 등 포함), 플러스 (+) BsR이 4명이었다. 그런데 2017시즌에는 플러스 (+) BsR을 기록한 선수가 7명에 마이너스 (-) 가 5명이다. 서서히나마 체질 개선이 되고 있는 것이다. Adams, Peralta에다가 Diaz까지 덜어냈고, 당장 내년부터 이제 Sierra, Harrison Bader 등이 열심히 뛰어다니기 시작하면 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위 스탯을 보니 6명의 20+홈런 타자가 나오며 팀 ISO 1등을 먹었던 2016시즌은 확실히 어색한 시즌이었다. 그에 반해 2017시즌 팀 스탯을 보니 이제 뭔가 카즈스럽게 돌아가기 시작하는 느낌이다. 물론 이게 계획대로 설계된 것은 아니다. 당초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던 변화요소들이 대체로 발등을 찍어버리는 바람에 시즌 내내 제대로된 중심타선을 가동시키지 못했고, 리드오프 2명 + Tommy Pham + 6번타자 5명으로 시즌을 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Piscotty가 Holliday와 제대로 바톤터치를 해주지 못했고, Diaz가 폭망했으며, 필자가 무려 판타지 키퍼로 지정할만큼 기대가 컸던 Grichuk은 거의 Adams와 비슷한 수준의 계륵으로 전락하여 현재 트레이드 후보 1순위이다. 지난 7년간 팀의 중심이었던 Holliday와 작별을 고하면서 Piscotty, Diaz, Grichuk에게 기대를 걸었었는데, 시즌이 끝나고 나니 정작 믿을 놈(?)들은 DeJong, Pham 그리고 Jose Martinez + Bader였다.


#Backstop


규정타석을 채운 포수들은 양대리그 합쳐서 총 4명 (Gary Sanchez, Posey, Realmuto, Yadi.) 최소 400PA로 기준을 낮춰도 이 조건을 소화한 포수는 30개팀에서 14명밖에 나오질 않는다. 만 35세의 Yadi는 이런 와중에 133경기를 포수로 선발 출장, 1125.2이닝을 소화했고 (개인통산 8번째 1100+이닝 시즌), 작년보다 훨씬 나아진 35.8%의 도루저지율 (24저지 / 67시도, 리그 10위) 을 기록했으며 포수 자책점 (4.01) 에서도 리그 8위에 올랐다. 


그 뿐인가. 시즌 내내 변변한 3번타자 없이 점수내길 힘들어하던 타선에서 Yadi는 팀 사정상 갑자기 맡게 됀 갑작스런 5번타자 임무 (5번 자리에서 113경기 428PA 소화) 를 충실히 수행했다. NL에서 Yadi보다 많은 타점 (82) 을 기록한 포수는 없었으며, 좌투수들 상대로 무려 17.1%의 HR/FB 비율을 기록했다. 지난 3년 (2014-16) 동안 홈련 19개를 쳤던 Yadi가 18홈런 시즌을 갖게 될 것 (2017시즌 ISO .166, 커리어 2위에 해당) 이라고 필자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만 35세 포수는 규정타석과 1000이닝으로도 충분히 박수받을만한데 이런 포수를 $14M에 썼으니 이건 염가봉사이다. 



팀의 상징과도 같은 Yadi 덕분에 카즈 안방은 사실 큰 변수가 없지만, 2018시즌부터 이 자리에는 슬슬 문제가 복잡해질 가능성이 있다. 일단 2018시즌부터 연장계약이 시작되면서 Yadi에겐 20M을 주게 된다. 2017시즌만큼 해주면 20M도 괜찮겠지만 나이는 나이이고 Aging Curve는 못 비껴나간다. 이 계약이 과연 Russell Martin 처럼 흰 코끼리가 되어버릴지 아니면 (36세 시즌에 접어드는) 우리 Yadi는 확실히 남들과는 다를지. 그게 1차 관건이다.


설령 이 이슈가 그럭저럭 해결이 됀다 쳐도, Carson Kelly는 어떡할 것인가. 현재 Yadi와 Kelly의 플레잉타임 비율은 대략 85:15로 프로젝트되며, Yadi는 부상이 없다면 500PA는 너끈히 버텨낼 태세이다. Kelly는 작년에 총 355PA를 받았는데 (Memphis에서 280PA, ML에서 75PA), 당장 2018시즌부터는 풀시즌으로 Yadi의 백업을 책임져줘야한다. Yadi의 부상이 없을 경우 300PA는 요원하고 200PA 기대하기도 쉽지 않다. Kelly가 Tony Cruz같은 수준의 포수였다면 상관없겠으나 얘는 경험치를 좀 먹여줘야할 나이이고 타격도 아직 발전 가능성이 더 있어서 (현재까진 빅 리그 89PA 0홈런) PA를 좀 챙겨줘야한다.


Kelly가 오프시즌에 기존 포지션인 3루 알바 연습을 시작하지 않는 이상 이 부분에 대해서는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는다. 18시즌 플레잉타임 분할은 85:15 내지는 80:20을 기본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Kelly를 트레이드 패키지에 끼워 보내는 것에 반대인데, 지금 Kelly를 보내버리면 (여태껏 들인 투자와 공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당장 Depth Chart에 비상이 걸린다. 멤피스의 Jenner나 Jeremy Martinez를 올려서 쓸게 아니라면 시장에서 Yadi의 백업을 자처할 포수를 구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다. (포스팅 준비 도중에 Derek Norris가 마이너 계약으로 Tigers행을 선택했다. 선수 입장에선 25인 로스터를 개런티해줘도 처음부터 끝까지 야디의 그림자 밑에 있는 것보다 차라리 마이너 계약을 해도 자기 힘으로 운명을 개척하는 편을 선호할 수 있는 것이다)


#FirstBase


29세 늦깎이 신인 Jose Martinez 의 등장이 너무 고맙다. OF에서 다뤄야 맞겠으나 OF에 너무 다룰 선수들이 많아 여기서 다뤄본다. JMart는 마이너에서 꾸준히 High-Contact / Low-Power guy 프로필이어서 스캠때 팡팡 터질때만해도 저러다 말겠지 했던게 솔직한 심정이었는데, 시즌 개막하고 첫 한 달을 .342/.390/.474를 치면서 자리를 제대로 잡았다. 생각보다 튼튼한 하드웨어 (6'6) 와 공을 때려내는 힘이 기대 이상이었고, 특히 후반기에 보여준 모습이 너무 엄청나서 (wRC+ 160, .333/.424/.565) JD Martinez 컴패리즌 및 왕년의 Allen Craig 얘기도 나오기 시작했다. JD Martinez Comp가 지나친 비교라고 생각하시면 다음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J-Mart가 2017년에 기록한 좌투 상대 성적 (wRC+ 리그 1위, 60+PA 기준) 을 JD Martinez와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Jose Martinez  .407/.493/.847, wRC+ 240, 14.5BB%, 17.4K% (69PA 7HR) 

J.D. Martinez  .376/.464/.892, wRC+ 235, 14.5BB%, 23.6K% (110PA 12HR)


Comp가 누가 됬든간에 여기와서 터져줘서 너무 고맙다. 특히 좌완만 만나면 고자가 되어버리는 팀컬러상 JMart와 같은 좌투 매셔는 반드시 필요했었는데 이런 선수가 완전 얻어(?)걸리면서 1루 자리의 교통 정리가 제대로 되었다. "혹시나" 했던 홈보이 Luke Voit 는 설 자리를 잃었으며, 터질 듯 터질 듯 안되던 Matt Adams는 결국 포스트시즌에서 Kershaw의 커브를 걷어올린 기억만을 남긴 채 Cards와의 인연을 정리했다. 겨울에 1루 수비를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는데, 1루 수비가 얼추 Serviceable 해져서 1B/LF 정도만 책임져줘도 Carp의 이상적인 플래툰 파트너이자 롤플레이어로 400PA 이상 받을 수 있을 것이다. 1루 수비는 확실히 구리긴 했기 때문에 좀 나아져서 오길 바란다.




Marp 는 시즌 내내 어깨 부상을 안고 뛰면서 얼추 3WAR 시즌 (fWAR 2.9) 을 만들어냈다. 어깨가 아파서 스윙이 힘들어도 눈야구는 건재했기에 (17.5 BB%, .384 OBP) 가능했던 결과이다. 그런데 원래 Carpenter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눈야구를 기반으로 많은 라인드라이브를 양산해 2루타를 왕창 뽑아내는게 아니었던가. 지난 3년간 NL에서 가장 2루타를 많이 친 선수 중 하나가 바로 Carpenter이다 (2014-16시즌간 113개로 Freeman과 공동 2위, 이 부문 1위는 Daniel Murphy 122개). 


그런데 올 해 2루타 갯수가 31개 (리그 28위)로 크게 줄었고, LD%도 커리어 수치 (25.4%) 보다 크게 모자란 22.3%에 그쳤다 (2016시즌 대비 4% 하락.) 전부 부상 때문인가? 글쎄, 필자가 보기엔 절반 정도는 부상 때문이고 (다행히 시즌 후 MRI 결과 수술은 피했다고 한다) 다른 하나는 Marp를 너무 함부로 돌려써서 그렇다. Marp가 올 해 32세 시즌이었는데 3루와 2루에서 100이닝 이상씩 알바를 돌았고, 한 번도 좋은 결과를 낸 적이 없던 3번 자리를 강요했다가 결국 다시 리드오프로 돌려보냈다. 필자는 Marp가 여전히 좋은 타자라고 생각하며, 2018시즌에는 더 나은 타율과 더 많은 2루타를 양산하여 밥값 충분히 할 것으로 믿는다. 포지션이든 타순이든 일관성 (Consistency) 을 찾아줘야 할 것이다. 포지션을 고정해주면 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음을 2017시즌 전반기의 Gyorko를 보면서 느끼지 않았는가. 


#SecondBase


이 자리는 좀 애매하다. 일단 2루 자리는 운동신경 뛰어나고 힘까지 좋은 타자들이 많은 포지션이 되어가고 있는게 요즘 트렌드인데, 우리는 좋게 말하면 "전통적" 나쁘게 말하면 시대를 역행하는 흐름으로 가고 있다. 2루 포지션에서 나온 홈런수가 7개밖에 되질 않으며 (전체 29위), OPS는 NL 10위 (.715), wRC+ 는 NL 8위 (92) 에 그쳤다. 그런데 우리 팀 메인 2루수이자 제1옵션인 Kolten Wong 한 명만 좁혀서 보면 이런 결과가 의아하다. 나름의 "Breakout season" 이라는 얘기를 들어가며 우리 차기 주장 & 눈빛 올스타가 무려 fWAR 2.1을 적립했다. 이 수치는 (400타석 이상 기준) 리그 전체 2루수들 중 17위에 해당하며, Joe Panik (2.0), Javier Baez (2.2)와 거의 같은 급이었다. 




필자는 시즌 내내 Wong 플레이를 많이 보지 못했다 (좀 여유가 생겨서 경기를 볼려고 하면 DL에 가있다던가 어디가 땡긴다던가 Mejia가 올라와있다던가 -_-) 그래서 스탯에 크게 의존한 리뷰를 작성해야 하는 입장이다. Wong은 건강할 경우 나름 공수에서 밥값을 해줬다. 영웅 스윙도 좀 줄었고 (10.0 BB%, 커리어 최고), 되먹지 못한 풀 스윙 일변도의 어프로치도 많이 중화시킨 것 같다. 당겨치는 타구 비율이 45.1%였던 2016시즌에 비하여, 2017시즌에는 밀어치는 타구의 비율이 크게 늘어난 점만 봐도 (2016년 22.9%, 2017년 28.5%) 얘가 어프로치를 바꾼 게 티가 난다. 경기 많이 보신 분들은 댓글로 의견 부탁드린다. 이거 완전 과거 Rafael Furcal 스타일의 Slap-hitter 프로필이 아닌가? 만약 Wong이 먹히지 않는 두 자릿수 홈런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그냥 이런 프로필의 타자가 된다면, 그리고 눈야구만 꾸준히 해준다면, 염가 계약을 생각했을 때 나쁘지 않다. 


내년 관건은 눈야구이다. 상승한 BB%만 보고 Wong이 "어이구 눈야구와 Plate Discipline이 늘었구나 토닥토닥"을 시전하기는 힘든 게, 얘가 7번과 8번 타순에서 받은 PA가 250 (전체의 70% 이상) 이었다. 하위타선에서 투수 혹은 8번타자를 뒤에 놓고 무려 11개의 고의사구를 받다보니 높은 출루율이 따라오는 것 (7번자리에서 OBP .420, 8번 자리에서 .414) 은 자명하다. 간단히 말하면 아직 칭찬해주긴 이르다는 것이다. 수비에서 DRS -1 (2루수 전체 10위)  UZR -1.3 (2루수 전체 12위) 를 찍었는데, 거의 모든 면에서 Giants의 Joe Panik과 흡사한 수준이다. 사실 필자는 Wong이 Panik보다 더 Athletic한 선수라고 믿었는데 실적은 거의 비슷하니 뭐라 할 말이 없다. 내년에 500PA 이상 소화하면 2.5WAR 이상도 가능하다고 보는데, 수비는 이것보다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Shortstop


DeJong  (fWAR 3.0) 에 대해서 무슨 말이 더 필요한지 모르겠다. Holland 상대로 홈런을 치면서 데뷔한 것은 마이너 시절부터 확실했던 Raw Power를 생각하면 그다지 놀랄 일은 아니었다. 근데 6~9월까지 4개월동안 큰 슬럼프 없이 매달 최소 홈런 5개, ISO .200, SLG .450 이상을 찍어주었고, 경험이래봤자 기껏해야 마이너 통산 1000PA 정도인 24세의 신인이 3번 자리에서 올 시즌 어떤 Cards 타자들보다도 편안하게 임무를 수행했다 (.292/.348/.507, wRC+ 125) 는 것은 지금도 믿기지가 않는다. 재수없게 Bellinger같은 괴물들하고 ROY 경쟁을 해서 그렇지 간만에 Cards 출신 ROY 를 볼 수 있을 뻔 했다. 다른 건 잘 모르겠는데 얘는 머리가 좋은 녀석이고, 머리가 좋은 녀석들은 adjustment가 빠르다. 


I can look fastball and still hit hanging breaking balls if the speed difference isn’t too bad. It’s about looking in a zone and not swinging at a slider that looks like a fastball and then drops off." 


본인의 타격 어프로치에 관하여 이런 말을 했는데, 주제파악이 아주 제대로 되고 있다. Slider에 가장 약했던 반면 (.238/.257/.366) 패스트볼과 구속이 비슷한 싱커 (.376/.424/.606, 6홈런) 에 아주 강했다. 내년은 확실히 올 해보다 어려울 것이며, Diaz 꼴이 나지 말라는 법이 없지만, Diaz보다 타격 Adjustment를 하는 능력이 더 좋은 것으로 보인다. 전성기 Johnny Peralta 와 David Freese 사이의 프로젝션을 감히 해본다. 아마 수뇌부가 더욱 뼈저리게 느끼고 있겠지만  DeJong이나 Gyorko나 장기적으로 3-4번 감은 절대 아니다. DeJong은 전성기 Peralta 수준 내지는 Trevor Story 테크를 탈 느낌인데, 2년차 시즌에 과연 어떤 adjustment를 보여줄 지가 몹시 중요하다. 


수비는 DRS 기준으로 리그 유격수들 중 15위 (0), UZR 기준으로 14위 (1.8) 이었는데, 주 포지션이 SS가 아니었던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실적이다. 물론 이걸 무조건 믿기는 힘든게, DRS 기준이면 DeJong이 Trea Turner보다 더 나은 수비수라는 결론이 나오고, UZR 기준이면 DeJong이 Correa나 Andrus보다 더 나았다고 헛소리를 하게 될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적용하여야 한다.



여기도 1B와 마찬가지로 콜업 이후 쭉 Run-production을 담당해준 신인이 나타난 덕분에 바로바로 교통정리가 되었다. Aledmys Diaz는 6/28일 강등 이후 쭉 Memphis에 처박혀있다가 로스터 확장 후 13PA 남짓을 받는 데 그쳤다. 그리고  이미 댓글에서 여러차례 언급된 대로 Blue Jays의 J.B. Woodman이란 외야 유망주와 맞교환되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Cards 미래의 핵심처럼 보였던 올스타 유격수의 광속 몰락이 놀랍다가도, Memphis에서 최종 성적 (.253/.305/.388, wRC+ 77) 을 보고 나니 어느 정도 납득이 간다. 


다만 필자도 댓글에 달렸던 의견들과 어느 정도 동감인 부분이, 올스타 완장을 달았던지 1년밖에 안되는 Diaz 정도면 "change of scenery" 운운하며 "다른 팀 가면 잘할거야" 드립을 쳤어도 무방했을텐데, 노골적으로 "얘 망했어 아무나 좀 가져가" 식의 거래를 진행한게 좀 황당하다. 굳이 저렇게 무식한 방법으로 팀 컨트롤이 5년이 남은 27세 유격수를 저렇게 "처분" 했어야하는지, 아니면 그만큼 40인 로스터 자리 만들기가 급선무였는지. 이유야 어찌되었든 필자가 보기에 Diaz는 다른 코치를 만나 2B/3B/SS 유틸로 본인을 다듬으면서 Danny Espinosa 혹은 Eric Sogard 같은 선수들을 벤치마킹하는게 본인에게 최적일 것이다. 그래도 입단 당시에 "잘해야 Descalso 2.0" 이란 프로젝션에 비하면 올스타도 되어보고...짧고 굵게 Cards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ThirdBase


Jedd Gyorko는 전반기에는 팀내 최고 Run-producer였는데 (.300/.364/.519, wRC+ 130), 후반기에는 체력 문제로 힘들어서 엄청 골골댔고 (.224/.301/.391, wRC+ 83) 8월 중순부터는 부상으로 잘 나오지도 못했다.  전반기에 fWAR 2.5에 45타점을 적립했는데, 시즌이 끝나보니 fWAR 2.5 (....) 에 67타점으로 마무리했더라. 3루에서 견실한 수비를 해주었으나 풀시즌 견디는걸 이렇게 힘들어하는거 보니 그냥 슈퍼 유틸로 쓰는게 맞는듯 싶다. 그런데 그것도 여태껏 Gyorko가 싸서 가능했던 얘기이다. 2018시즌 Gyorko는 9M을 받고, 19시즌에는 13M을 받는다. 아무리 요새 몸값들이 치솟는다지만 9M 짜리 슈퍼 유틸과 13M짜리 슈퍼유틸은 느낌이 너무 다르다. 



밑에 lecter님이 말씀해주신대로 Carpenter는 선수 본인을 위해서나 팀을 위해서나 3루는 그만 봐야한다 (어깨도 안좋으니 안 볼 이유는 충분하다. 그냥 Ryan Zimmerman 카즈 버전으로 생각해야한다)  그런데 Gyorko가 풀타임으로 큰 믿음을 주지 못했으니 결국 Carpenter 와 Garcia가 또 3루  백업을 또 보긴 봐야할 것이다. 3루 자리에서 Cards의 프로덕션은 WAR 기준 리그 9위, wRC+ 기준 리그 11위 (94) 에 그쳤다. 솔직히 컨텐더 팀의 3루라고 보기엔 부족하다 (그래서 Donaldson 얘기도 나오고 Longo 얘기도 나오는 것이다. 누가 봐도 Gyorko는 3루가 공석이라 고정인거지, 슈퍼유틸로 놓기에 더 적합한 선수인 것이다). 

시즌 내내 팔자에 없는 4번치느라 고생한 Gyorko 너무 까서 미안하니 칭찬 하나 하고 넘어가자. 3루 자리에서 DRS 기준 리그 2위 (+16), UZR 기준 리그 6위 (3.7), 병살 2위 (38개) 를 기록했다. 좀 과장 보태서 Nolan Arenado의 아성을 제외하면 리그 탑 수준 3루 수비를 보여준 것이다. 내년에도 이 수비를 유지해 줄 수 있는 지는 좀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Outfield


Pham에 대한 코멘트는 따로 길게 하지 않겠다. 이미 많이 다루기도 했고, 자타공인 올 시즌 팀 MVP라는 점에 이견이 없으실거라 믿는다. 2004년 이후 첫 20-20은 물론 fWAR 5.9 / bWAR 6.4 를 찍었다 (그것도 고작 128경기에서). Big Bat을 데려오든 안데려오든 내년 라인업에서 Pham은 2-3-4번 중 하나를 맡게 됄 가능성이 높다. 


작년에 Cards 외야진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쏘아올리고도 (115개) 7,6WAR 를 적립하는데 그쳤다 (Cubs 110홈런 23.8WAR). 정말 말 그대로 "홈런만" 많이 쳤을 뿐, Piscotty + Holliday + Moss 에게 1500PA를 맡긴 이상 공격에서 올린 실적을 수비에서 다 까먹을 수 밖에 없는게 사실이다. 올 해 Cards 외야진은 훨씬 효율이 좋아져서, 홈런은 많이 치지 못했으나 (90홈런, 리그 6위), wRC+ 115 (리그 3위) 에 12.3 WAR (리그 3위)를 적립했다. 1위팀은 당연히 요새 우리랑 진하게 밀당을 하고 계신 MVP 근육남의 원소속팀이다.


구단 사상 최대 계약을 받고 모셔온 Dexter Fowler의 첫 시즌은 괜찮았다 (fWAR 2.7, wRC+ 121). 출발이 너무 안좋아서 욕을 처먹었으나 (4월 8.7 BB%, wRC+ 87) 중반부터 차차 나아졌고, 궁여지책으로 클린업에 놓았더니 갑자기 물만난 고기처럼 치기 시작했다 (3번 자리에서 OPS .808 wRC+ 114, 4번 자리에서 OPS .990 wRC+ 154). "난 1번 말고는 쳐본적이 없다" 면서 1번타자에 중견수를 하겠다고 호언한 것을 기억하는데, 1번 자리에서 성적이 (.205/.308/.390) 결과적으로 가장 안 좋았다. 상황이 바뀌면 본인이 변화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내년부턴 중견수는 확실히 안되고 1번타자도 약속 못하니까 그런 줄 알아야할 것이다. 필자가 작년 이맘때 Fowler의 LF 전향이 불가피하다고 적은 바 있었는데, 솔직히 이렇게 빨리 전향 타이밍이 올 줄은 몰랐다. Pham과 사이가 좋아서 그나마 다행.




Grichuk Piscotty의 입지는 2016시즌에 비해서 정말 천지 차이인데, 사실 프로덕션도 프로덕션이지만 더 중요한 팩터는 얘들의 최대 장점이었던 "가격" 이 비싸지는 시점이 도래한 것이다. "타석에서의 단점을 영 고치지 못하는 Streaky한 타자 유망주" 가 Arbitration 에 접어들면 어떻게 처분되는지 Matt Adams를 통해서 잘 보았다. Grichuk은 분명 툴 덩어리이지만, 시즌 중에 Palm Beach까지 내려갔다오는 고육지책 (5/28) 을 썼는데도 콜업하면 (6/25) 정말 "그 때뿐" 이었다 (콜업 후 첫 5경기 3홈런 9타점). 유난히 Cubs전에서 강했다는 점을 제외하면 한 달 중에 한 3~4일만 일하고 나머지 26일은 쉬는 패턴이 반복되었다. 왜인지 모르겠는데 좌투수 상대로 wRC+ 70에 그쳤고, Pham에게 밀려 CF로는 고작 5번밖에 출장하지 않았다. 작년만해도 "30홈런 포텐의 everyday CF 유망주" 였는데 1년만에 "타율관리가 전혀 안되는 LF/RF" 로 레이블이 바뀐 것이다. Harrison Bader가 올라오는 이 와중에 굳이 비싼 돈을 주고 킵할 이유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Piscotty는 3WAR를 기대할만한 Run-producer 꿈나무 (2016시즌 143경기를 2~4번 타순에서 출장) 에서 갑자기 Replacement level (0.2 fWAR)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어머님이 난치병에 걸리셔서 아마 시즌 내내 힘들었을 것이라 추정해본다. 홈에서 거의 고자 수준이었으며 (wRC+ 68, .208/.318/.274) 치는 공의 절반이 (49.2%) 가 땅볼이었다. Line Drive에 최적화된 녀석이었는데 이 정도 수준이면 그냥 메카니즘이 망가진 채로 한 시즌을 났다고 봐야한다. 패스트볼 상대 타율이 거의 1할이 떨어졌는데 (2016시즌 .326, 2017시즌 .239), 컨택이 무너져서가 아니라 그냥 자신감이 떨어져서 안친 것이다. Line Drive가 생각만큼 안나오니까 이 공도 참고 저 공도 참은 걸로 해석된다. Swing %가 2016시즌 52.7%에서 42.8%로 10%가 줄었다. 그렇게 참다가 병난다.



선수 (나이)

2018 

2019 

2020 

2021 

 Grichuk (26.3)

 Arb 1 (2.8M)

 Arb 2

Arb 3 

FA 

 Piscotty (26.9)

1.3M

7.3M

7.3M 

 7.6M

 Pham (29.7)

 pre-Arb

 Arb 1

Arb 2 

Arb 3 

 JMart (29.4)

 pre-Arb

pre-Arb 

 Arb 1

Arb 2 

 Fowler (31.4)

 16.5M

  16.5M

 16.5M 

 16.5M 


위 테이블을 참고하여 외야를 쳐다보게 돼면, Stanton / Ozuna / Yelich / CarGo 등 연결되는 외야수들 중 하나를 물어오게 돼던 나가리가 나던 어떻게든 외야 교통 정리가 필요하다. Pham CF, Fowler LF를 고정으로 봤을 때 Grichuk, Piscotty, JMart 셋 사이에서 메리트를 따져보자. 당장 내년부터 확 비싸지는 Grichuk이 정리 1순위가 아닌가. Piscotty 는 한 시즌 더 지켜보고 팔아도 늦지 않을만큼 2018년 연봉이 싸며, 구단 컨트롤이 5년이 남아있는데다가, 여차하면 1루 알바 (데뷔 때부터 나왔던 얘기다) 를 시킬 수도 있다 (Grichuk은 반면에 1루 알바를 시키기가 힘들다). JMart는 앞으로 수년간은 염가 봉사가 개런티된 상황이며, 이미 1B/OF 유동성을 보유한데다가, Role Player 역할로 풀 시즌을 소화해준 트랙 레코드가 있다. 여러 조건을 따져봤을 당연히 Grichuk을 파는게 맞지 않겠는가. 


우리 눈에 보이는 약점은 상대 눈에도 보이기 때문에 Grichuk 강매 (?) 는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이다. 거래 상대가 Grichuk보단 Piscotty나 JMart를 원한다면 별 수 없는 노릇이다. 그런데 Piscotty가 나간다고 생각을 해보면, 당장 Grichuk을 4th OF로 써야하는데, 올 시즌에 보셨다시피 Grichuk은 everyday at-bat을 제공해주어도 꾸준하게 생산력을 보여주기가 힘든 타입이다. 1할대 타율로 시즌을 마쳐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생각해보니 Grichuk이 처음 이 팀에 왔을 때만 해도 "잘 안될 경우 4th OF w/ pop" 이란 프로젝션도 있었으니 그 말이 맞았는 지도 모르겠다. JMart가 나갈 경우에는 1루 Depth과 Carpenter에게 악영향이 끼쳐진다. 그리고 Harrison Bader와 Sierra는 또 어떡할 것인가?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누군가 가긴 간다. 돈을 걸라면 누가 나간다에 거시겠는가? 


OF 교통 정리 - 누가 나가나?
 
pollcode.com free polls


리캡은 이정도에서 마무리하고 이쯤에서 비Stanton 관련 오프시즌 뉴스 2가지를 가볍게 정리하고 넘어가자. 


1. JB Woodman이 누구인가? (아래 어마어마한 양질의 리포트는 Skip님께서 수고해주셨다)


나무남자를 알기 위해선 먼저 나무남자가 LA에 있었을 때 얘기를, 아니 이게 아니라 16년 6월 드랩 당시 리포트부터 거슬러 올라오는게 좋아보인다. 당시 BA의 리포트부터 보자, ()제외 양념질 거의 안했다.


나무남자는 고교때부터 top 150 언저리의 재목으로 인정받았으나 3라운드 전(즉 top 100)에 뽑히지 않는다면 대학진학하겠다는 의지가 어마어마했기에 signability 문제로 40라운드에 지명되었다. 패스 후 Ole Miss에 입학하자마자 college world series 진출의 한 조각으로 활약하였으며, 소포모어 시즌 팀의 주전 RF로 자리잡는다. 1학년 .775, 2학년 .815의 OPS로 다소 심심하던 나무남자는 (Ramsey부터 Bader, Hurst까지 지난 5년간 우리가 봐온 모든 상위픽 외야수들처럼) 주니어 시즌 대폭발하는데, 전경기(62G) 출장하며 323/412/578, 14 HR, 12 SB, 33/48 BB/K를 기록, Southeastern Conference 홈런왕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된다. 물론 2015 Cape Cod서 황당할 만큼 많은 swing and miss 퍼레이드(37% K%)/개삽질을 펼쳐 스카우트들의 우려를 낳았으나, 이후(즉, 터진 주니어 시즌) contact skill이 발전한 것은 분명하며, 자신의 잠재된 power를 확실히 끄집어내기까지 이르렀음을 부인할 순 없다. 6-2/195의 제법 좋은 몸을 바탕으로 괜찮은 운동신경과 at least average speed를 통해 일단 중견수로 계속 뛰게될 것으로 전망하며, RF로 뛰기에 충분한 어깨(총 9개의 assist로 컨퍼런스 3위, 이 중 7개가 홈 보살)를 보유하고 있다. 주니어 시즌 맹활약을 바탕으로 3라운드 안에 뽑힐 것으로 예상한다.


막상 옮겨 적어놓고 보니 위에 거론한 Ramsey, Bader, Hurst, Woodman 다 그놈이 그놈 프로필 같아서 뭔가 웃기다. 드랩 리포트 기준 고작 어느놈이 발이 조금 더 빠르고 어깨가 좀 더 강하고 정도 차이랄까. 참고로 BA 랭킹은 119위였다. Jays가 전체 57순위로 뽑았으니 '명백한' 오버드랩인데, Law 형님이 개뼉다구같은 hit tool이라 혹평하면서도 second round projection(good athlete with some plus tools)을 꺼내셨고, D1의 Frankie Piliere도 시즌 막판 활약 덕에 주가가 치솟았다며 비슷한 평을 남겼으니 '완전' 의외의 픽은 아니다. 물론, 당연히, 부인의 여지없이, 오버드랩의 결과가 대부분 '망'임을 모르는 사람 없을테고, 나무남자가 뽑힌 뒤 Jays의 VEB인 bluebirdbanter에는 한숨과 짜증만이 들려왔지만. 돌아와 AA까지 써 있더라.


BA말고 뭐 더 없나 한번 찾아볼까. Ole Miss의 본진 Mississippi 지역 언론을 한번 뒤져본다. 있다. 친절히 익명의 스카우트 평을 적어두었다.


"쓸만한 contact에 약간의 power, RF가 주 포지션이었지만 CF로 뛰기에 충분한 스피드와 good instincts, 그리고 slightly above average arm이 돋보입니다, 특히 LSU와의 시리즈에서 강한 어깨(slightly above average arm이라며?)를 자랑했죠. 한마디로 못하는게 없어요(이는 한마디로 잘하는 것도 없어요로 해석되기도 한다, 아니 해석되어야 한다). 다만 고질적인 swing and miss 문제를 make up하기 위해(위 BA 리포트에선 정확한 수치를 언급하지 않았으나 1, 2학년 모두 K% 30%를 넘었다, 주니어 시절 21%로 줄인 것은 정말 장족의 발전) 올시즌과 같은 파워를 쭉 보여주어야만 할 겁니다. 후반기 맹활약, 특히 퀄리티 높은 투수들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 대충 어떤 놈인지 감이 온다, 어떤 식으로 데뷔했는지 보자.


6월 말 데뷔 후 시즌 대부분을 A-에서 보낸 나무남자는 232 PA서 272/375/421, 3 HR, 10 SB, 12.9 BB%, 31% K% (...), .407 BABIP, 13.8 126 wRC+를 기록한다. Bader만큼 화끈한 데뷔는 아니었지만, 얼추 Hurst와 비슷한 수준. 데뷔 후 첫 32타석 4안타에 그치며 어버버하던 면까지 고려해주면 살짝 더 높게 봐줘도 좋은 성적이다. 리그 2B 5위를 기록하며 나름의 gap power를 뽐냈으나 total strikeouts 부분 5위 여전한 약점을 보였다. 뒤에 끄적이겠지만, 우리는 여기서 똑똑히 알게 된다, short season서 30%가 넘는 K%를 기록한 대학 타자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BA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K%를 두고 "a consequence of his willingness to work deep counts and his own pitch recognition issues"라 적어놨는데, 그놈의 pitch recognition은 정말 지긋지긋하게 여기저기서 튀어나온다. 시즌 종료 후 BA는 팀 15위, Northwest League top 20 중 6위, fangraphs의 Eric Longenghagen과 Sickels 아재 둘 다 팀 13위에 랭크시키며 꽤 좋은 평가를 내려주었다. 


이렇게 불안감보다는 기대와 함께 맞이한 2017년.


1994년 12월(Mercado가 94년 12월 출생) 생의 Midwest League(풀시즌 A, 17년 4월 기준 리그 평균 나이 21.2세) 도전, 414 PA, 240/320/378, 7 HR, 8 SB, 9.7 BB%, 37.9 K% (!!!), .394 BABIP (!!!), 98 wRC+.


완전히 쫄딱 망했다. 38%의 K%는 리그 전체 뒤에서 3위다. 리그 어쩌고 할 필요도 없다, 38%가 말이 되는 수치인가. 선풍기라던 O'Neill, Wisdom, Grichuk 모두 프로 생활 시작한 이후 그 어느 리그에서도 K% 35%를 넘기진 않았다. 그런데 나무남자가? 거기에 4할의 BABIP를 찍고 4푼이라니. 심지어 리그 평균 나이보다 어린 것도 아니지 않나. 도대체 저 숫자들 어디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아야 하지. 아무리 Diaz가 버리는 카드라도 작년 올스타 먹은 놈인데 이건 아니다, 뭐라도 좀 찾아봐야겠다 싶어 눈 부릅뜨고 자세히 뒤져봤다.


음, LD%가 무려 26.1% 찍혔다. 리그 2위 기록이다. 38%의 K%와 26%의 LD%가 공존하다니 뭔가 웃기다. 살다보면 별 놈이 다 있다. 하나 더. 히트맵을 보니 홈런 7개 중 밀어 넘긴게 5개고 당겨 넘긴게 2개다. 참 이상한 놈이구나 싶어 얼떨결에 동영상을 찾아봤다. 다듬어지지 않은 대딩놈들 너무 싫다, 라는 lecter님 말씀이 순간 머리를 스친다. 대학리그 홈런왕 타이틀 거머쥘때는 모르겠지만, 누가 봐도 자신의 apporach(아니, 정확히 자기가 추구해야 할 approach)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터무니없이 긴 스윙이다. 나무남자는 이렇게까지 긴 스윙을 유지해야할 이유가 없다. Jays는 뭘 한건가? 우리 이니, 아니지, "우리 나무남자 하고싶은대로 해" 라고 방치할꺼면 왜 '2라운드/전체 57순위'에서 뽑은건가?


Law형이 언급한 'some plus tools'은 오바지만, 빡씨게 찾아보면 괜찮은 raw power 컨센서스, speed는 above average 대세, plus로 보는 이도 하나쯤 있다. 4분짜리 영상에 송구도 있길래 봤다. slightly above average가 아니라 대놓고 at least above average arm은 된다. 하나 던진걸로 판단은 금물이겠으나 정확히 잘 던졌다. 작년, 올해 모두 단순한 송구 뿐 아니라 수비 평은 좋게 나온다. 틈 없이 건실한 RF 수비에 CF 알바도 소화 가능 그 이상 수준. 말 하나마나지만 work ethic도 호평일색이다. 결국 문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빠따다. 


과연 two strike approach(이것도 지난 리뷰때부터 도대체 몇 명째 언급하는지 모르겠다, 유능한 전문 인스트럭터라도 초빙해야 하는거 아닌가?)와 pitch recognition, 그리고 swing 교정이 가능할 것인가? 똥을 싸는 와중에도 LD%가 26% 찍힌다는건 어떻게든 '잘만 때리면' hard contanct 만들어낼 능력은 있다는 것. 결국 1) 터무니 없는 스윙을 뜯어 고치고 2) 이를 통해 K%를 극적으로 줄임과 함께 two strike approach를 가다듬어야 한다. 이 두가지 과제를 동시에 풀어내지 못한다면 빅리그, 아니 감히, 야구 인생은 끝이라 봐도 무방하다. 


어디까지나 '나무남자는 누구인가'에 집중한 글이기에 딜을 잘했네 못했네는 따지지 않겠다. 누가 대충 정리해주시겠지, 라고 하면 너무 무책임하려나, 뭐 말 나온김에 마무리 겸 몇줄 적어보자면,


1) 이 트레이드는 Kaminsky <-> Moss때과 똑같이, '이놈은 망했어, 이미 망했다고' 중얼거리며 누가 강요한 것도 아닌데 알아서 저평가 후 공정거래다.

2) 이 트레이드는 Longenhagen 말대로 Diaz의 시장 가치가 '로스터 비우기/나무남자'급일뿐이다

"Aledmys Diaz is a fringe utility guy for me. Lacks the mobility for short, Can hit, but not for enough power to play anywhere but short. J.B. Woodman has tools (above avg raw, run, arm) but can't hit. Has an SEC pedigree and had a 37% K% in Low-A this year. Swap of fringe guys ... Clears a 40-man spot. Valera has better handedness, Sosa better glove. I don't love Woodman but I get it."


아마 둘 다겠지. Diaz의 attitude에 크게 실망했다던 '루머'도 있던데, 사실이라도 Jays 스카우트들은 정확히 알 수 없는 내용이다. 우린 마치 남들이 이 모든걸 알고 있는 양, 유토피아적 사회를 추구하는 모범시민인양 알아서 보유자산 저평가하는데 도가 튼 팀이다. 공정 거래, 공정 무역하는 회사에 주는 상 같은거 있지 않나? 아시는 분은 제보하시라. 반대로, 이렇게 내주며 오만 짜증을 불러 일으킨 놈들 중 제대로 풀린 놈 하나 없는 것도 사실이다. 트레이드 확정 후 Marlins 프런트에서 단체로 환호성을 질렀기에 유명(?)해진 Zach Cox부터 Kaminsky, Cooney까지 다 쫄딱 망했다. 올스타 출신 타자들은 다르다? Freese는 살아났지만 다시는 20+HR을 때릴 수 없게되었고, Craig은. 허우대와 타이틀만 말짱하지 다들 '너는 이미 죽어있다' 같은 상태였던 것이다. 엄청난 짠돌이/쫄보들은 그리 쉽게 물건(설사 고장났다 하더라도)을 버리지 않는다. 생각해보시라.

뭐, 그나마 한가지 힘주어 예측할 수 있는 건, Diaz는 그냥 평범한 내야 유틸로 자리잡을 확률이 높을 것이고, 나무남자는 내년 즈음까지 버티다 방출될 확률이 가장 높을 것이다, 정도 아닐까.


엎어진 물이다, 이 딜을 통해 조금이라도 뭘 건지기 원하신다면 랩탑을 접고/폰을 잠시 접고 그나마 Wisdom을 여기까지 고쳐낸 George Greer 할배가 있는 동쪽을 향해 뭐라도 해보라고 짧게 기도 올리시길 추천한다.

UPDATE: 일찍 다 쓰고 나면 꼭 하루이틀 뒤 덕후들이 알 필요도 없는 정보까지 막 퍼다 나르더라. 나무남자가 Jays의 fall instructional league서부터 '안경'을 착용하기 시작했단 소식이다. 눈이 많이 안좋았으려나. Pham이 컨텍트 렌즈 착용한게 09년이고 사람구실 하기 시작한게 10년이긴 한데, 뭐 Pham처럼 많이 심각한 상황이었는지, 그리 큰 영향 없는 상태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안경까지 쓴건지, 아니, Pham의 반 만이라도 반등하게 될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어쩔지 여부는 알 수가 없다. 당연한 말이지만 큰 기대는 절대 금물이다. 이 카드는 굉장히 난이도 높은 로또다.




2. Miles Mikolas 는 누구인가?

  • Cardinals와 2년 15.5M에 계약한 우완투수. 1988년생이니 30~31세 시즌을 우리와 보내게 되었다. 

  • 2009년 7라운더 출신 (드랩 동기 Dallas Keuchel). 이니셜은 MM, 발음은 "마이콜라스" 니까 참고하시라.

  • 마이너 통산 성적은 6시즌 344이닝 3.01 ERA에 7.6K/9, 1.8BB/9. 선발도 하고 마무리도 (마이너 통산 66세이브) 거쳤다. 2014시즌에 Rangers에서 10경기 선발로 나와 57.1이닝 6.44 ERA로 털리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빅 리그 통산 3.4BB/9, 6.1K/9. 

  • Otani 랑 근육몬 때문에 시끄러워서 잘 몰랐는데, Mikolas가 공식적으로 FA 자격을 취득한게 12월 1일이다. 우리와 계약한게 발표된 건 12월 5일. 이 정도면 진작부터 준비를 하고 있었던 Move이다. Mo가 작정하고 덤벼들었는듯. 

  • Jeff Sullivan 선생님의 글에 실린 Mikolas의 홈런 장면은 가서 한번 보시라. Waino랑 같이 아주 볼만할듯 싶다. 

  • 6'5 장신에 상체 위주 딜리버리, 암슬랏을 보면 그다지 오버스로우 각도 아니다. 필자의 눈에는 90년대 Charles Nagy 느낌도 좀 나고, 요새 투수 중에선 Blue Jays의 Tom Koehler 도 조금 연상이 된다. 패스트볼 구속이 원래 88~90mph였는데, 2016년 어깨 부상 후에 구속이 늘어서 지금은 90~92마일 정도를 던진다고 한다 (이뿐 아니라 변화구까지 1~2마일 정도 구속 상승이 있었다고 한다).  패스트볼-슬라이더-커브 콤보인데 슬로우 커브가 NPB 중계 앵글에서 보니 Breaking 하나는 확실한듯. 던지는 비율만 봐선 슬라이더가 세컨피치이다.

  • NPB 성적 (2014-16) 31승 13패 62경기 424이닝 8.0 K/9, 1.5 BB/9, 0.6 HR/9. 세부성적은 아래와 같다. 무엇보다 2017시즌에 188이닝이나 던지면서 부상 우려를 털어낸 게 고무적이다.  일본 야구에서 1.5BB/9에 8.0K/9, 3년동안 고의사구 1개도 없었다면 꽤나 도미넌트한 위치의 투수로 군림했던 걸로 추정해본다. 근데 일본에서는 어지간해선 6인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는가?  일본 생활 3년 후 그것에 대한 적응이 얼마나 해낼 수 있을 지 궁금하다. John Smoltz는 이번 영입 관련 보도에서 "스프링캠프에서 빨리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관건이 될 것" 으로 지적했다. 

  • Swing-and-miss 타입이 아니라 커맨드와 공격적인 피칭으로 먹고 사는 투수이다. 최선의 시나리오는 Rangers 복귀 직후의 Colby Lewis 혹은 Giants 입단 직후의 Ryan Vogelsong (굳이 따지자면 Colby Lewis와 비슷한 타입이다). 전부 Otani랑 Stanton만 바라보고 있을 때 싼 가격, 적정한 연수에 좋은 투수 잘 잡았다. 프론트가 간만에 일한 걸로 쳐줘도 됄듯. 사실 Mikolas가 #4~#5 guy 정도만 해줘도 이건 성공한 영입이 될 수 있다. 인정하기 가슴아프지만 Waino보다 더 효율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에 Rangers 시절 투코였던 Maddux와 재회하게 돼었으니 그것 또한 플러스라면 플러스.

  • 필자가 이 포스팅을 올리는 와중에 방영중인 MLB Tonight 인터뷰에서 Mikolas는 일본에 가서 어떤 발전을 이룩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요약하면 -- (1) 레퍼토리에 뭘 추가한 건 없다, 그냥 있는 구질을 Sharpen 했을 뿐이다 (2) 일본에서 던지면서 스트라이크존을 Expand 하는 것에 대해서 많이 배웠고, 타자들이 스윙 모드에 들어갔을 때 요리하는 법을 연구하게 되었다, (3) 일본에서 변화구를 워낙 많이 던지게 해서 연습이 제대로 되었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다.

  • Padres 시절 살아있는 도마뱀을 섭취 (...) 하여 모두를 기겁하게 했다. 링크는 걸었으나 비위가 약하신 분은 안보시길 권유한다. 생각보다 빡세다;... 캐릭터가 까탈스럽진 않은 것 같다...정도로 해석하고 말자. 워낙 옛날 일이기도 하고...근데 일본 갔다가 돌아오는 선수들 멘탈은 분명 (좋은 쪽으로) 좀 다른 데가 있다. 

Miles Mikolas (2014-2016)
Register Pitching
YearTmWLERARAvgGSIPHRERHRBBSOWHIPH9HR9BB9SO9SO/W
2015Yomiuri1331.922.1121145.010734318231070.8976.60.51.46.64.65
2016Yomiuri422.453.441491.28435251023841.1678.21.02.38.23.65
2017Yomiuri1482.252.5427188.0162534710231870.9847.80.51.19.08.13
NPBNPB31132.182.5962424.235312210328693780.9947.50.61.58.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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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Waino 2017.12.11 13: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단 그레거슨이군요. 뭐 설마 프론트에서 이노마를 9회 마무리로 쓸일은 없겠고, 내구성이 어느정도 보장된만큼 7 8회 막아주는 용으로는 나쁘지 않다 봅니다. 근데 우리가 진짜 필요한건 9회를 안정적으로 막아줄수있는, 최소 16 오승환 성적을 꾸준히 찍어줄 마무리투수인데.

    사실 퀄파 붙은 마무리 사는건 영 찝찝한지라. 아무래도 트레이드로 물고올 심산인것 같은데. 그렇다면 콜로메+롱고보다는 브리튼+마차도 세트가 더 낫지 않을지.

    모로우는 폭발적인 구위를 몸이 버티지 못하는 케이스이기 때문에 저도 좀 꺼림찍하긴 했습니다. 당뇨병환자라 철저하게 관리해서 써야되는 친구인데 올해 포시에서 매써니 1 2호기들보다 더 굴렀더군요. 먹고 드러눕는 꼴 죽어도 못보는 우리 프론트가 잡을 유형은 아니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3. BlogIcon jdzinn 2017.12.11 15: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세부스탯보다 무서운 게 추세라서 썩 반가운 영입은 아니네요. 그레거슨 하락세인 건 명백한 사실이고 올해 변명할 거 없이 못하더군요. 최근 스탯 보고 영입했다 망한 케이스로 시슬이 있습니다.

    마 근데 파시장에 땡기는 릴리버가 없어서 이 정도 '규모'의 영입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긴 해요. 레예스, 헬슬리, 헛슨, 위버 모두 업사이드 좋은 셋업/클로저 후보라서 장기적으론 이쪽이 낫습니다. 추가 영입이라면 브리튼까진 바라지도 않고 콜로메가 가장 좋은 카드인 듯하구요. 역시 추세 하락 중인 롱고 패키지딜을 받느니 걍 오승환 재영입이 낫다 봅니다. 모로우 타입은 싸게 로또 터트리는 맛이지 거액 쥐어주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죠.

  4. styles 2017.12.11 15: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모로우는 다시 생각해도 안좋습니다... MM한테 주면 왈든처럼 한달만에 망가뜨릴듯...
    니카시오 오승환 콜로메 이 세명중에 불펜 고르고 오주나 사면 좋겠는데
    오주나 댓가는 생각보다 셀지도 모르겠습니다

  5. lecter 2017.12.11 16: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레거슨이 나이도 있고 떨어질 추세로 보이기는 하지만, 일단은 1년 망가진 거보다는 그 이전의 5년의 안정감 쪽에 무게가 갑니다. 저 정도 계약으로는 나쁘지 않고 처음 2달 정도 잘 하면 MM이 신나게 굴려먹을 스타일이네요.

  6. yuhars 2017.12.11 17: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레거슨 영입은 좋게 보면 메노예 업글 버전인데 나쁘게 보면 우완버젼 세실밖에 안될게 뻔하네요. 가격은 적당한것 같은데 갠적으로는 이 팀은 누굴 영입해도 해도 어정쩡한 애들만 영입하는구나 하는 생각만 듭니다. 이제는 이런 기조에서 좀 바뀌어야 하는게 아닌지...-_-;

  7. 어제만난슈팅스타 2017.12.11 18: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레거슨 영입은 스탯만 놓고 보면 되게 좋아보이네요. 구속 하락이 딱히 있던 것도 아닌데 피홈런 하나만 바뀐거고, 이건 부시 오면 훨씬 개선될 가능성이 크죠. 전 그레거슨이 작년 오승환 역할을 해준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ㅎㅎ 매성근의 혹사에 2년차는 안식년 갖는 패턴까지 똑같을지도...

  8. khd 2017.12.11 22: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콜로메말고 다른 카드는 없으려나요 갠적으로 콜로메는 영믿음이 안가서...

  9. Skip 2017.12.11 23: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윈터미팅 한창에 끄적일 글은 아닌듯 싶지만, 방금 Connor Jones 인터뷰 보고 왔는데 좀 충격적이네요.

    1) Mechanic 교정 작업
    2) Slider 버리고 cuve 장착
    3) Fastball command 가다듬기
    4) 대학 3년간 한번도 허락받지 못한 game calling 적응/연구
    5) 대학 3년간 splitter 던지길 '강요'받음(때문에 Jones는 고교시절 자기 최고 보조구질이던 changeup을 버림) -> 버리고 스캠부터 고교때 던지던 changeup 다시 장착 -> 안 맞음 -> Niemann과 이것저것 실험하다 7월 즈음 새 그립 정착

    이걸 '대학 주니어 드래프티'가 6개월 동안 다 뜯어 고쳤고/지금도 재정비 중입니다. 말이 좋아 뭐 배우고 바꾸고 어쩌고지, 시즌 내내 구속 오락가락에 game plan 완전히 재정비하며 소비한 시간 등, 한시즌을 거의 버리다시피 했어요. adjustments 관련 질문에 it was basically everything 이란 말이 나올 정도니. UVA놈들 정말 상상 이상으로 xx놈들입니다. 머리속에 Nathan Kirby 이름이 떠올라 돌아왔나 찾아보니 올해도 공 하나 못던지고 접었군요.

  10. yuhars 2017.12.12 10: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탠튼은 이기는 팀을 원했다고 하는군요. ㅋㅋㅋ 카즈랑 샌프는 자신에게 확신을 주지 못했다고 하던데 뭐 팩폭이라 할말은 없네요. 어정쩡한 애들만 계속 영입한 대가가 슬슬 팩폭으로 돌아오는것 같습니다. 이번 윈터미팅에선 어떤 결과를 낼지 궁금하네요.

    • Waino 2017.12.12 12:00 Address Modify/Delete

      이기는 팀에서 (=적당히 슬슬 드러눕고 적당히 숟가락만 얹으면 월시반지가 손에 들어오는 곳에서 ) 뛰고 싶다. 뭐 이런 느낌이네요. 양키스 휴스턴 컵스 다져스 다 리그 최고의 전력을 가진 컨텐딩 팀이구요. 굳이 마음에도 없는 관조와서 힘쓰고 열일하기 싫은가봅니다. 허허

  11. pat 2017.12.12 12: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내가 스탠튼이라도 어정쩡한 계약을 몇 해 이어가는 팀에 오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모로우 계약이 위험성이 있어서 비(?)합리적인 계약이라 영입을 결정한 프론트의 의자를 위태롭게 할 순 있어도, 선수들 입장은 완전히 다를겁니다. 시즌 성적 폭발하면 저거 플루크라고 걱정하기 보다 시즌 브레이크아웃한 선수들로 평가하고 고액으로 모셔가는 1류 강팀에 모여들려고 할 것 같아요.

    페랄타, 리크,파울러 외부 FA 모셔온 선수들 면면이 이런데 프라이스,헤이워드, 스탠튼 처럼 골라 갈 수 있는 선수들 입장에서 누가 가고 싶을까요. 하락세인 나이많은 선수를 반등을 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외부 FA 데려오는 기조의 단 한가지 장점은 프론트 철밥통밖에 없을듯

  12. lecter 2017.12.12 13: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게 모든 게 다 14 오프시즌에 셔저를 안 잡아서...디스카운트 해주겠다는 로컬을 안 잡아서...

    몇달 전에 red baron이 11 오프시즌 이후의 Mo의 무브를 분석하면서, 대부분의 무브들이 개별적으로 는 잘 된 것이지만, 벨형/약형/헤이워드/리크/파울러 등등이 모두 생긴 구멍을 메우는 반응형 무브라고 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그에 반해 셔저는 만약에 잡았더라면, 구멍이 없음에도 좀 더 나은 탤런트를 노리는 능동형 무브라고 할 수 있었겠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 스탠튼 saga는, 눈에 보이는 큰 구멍은 없었다는 점에서 적어도 반응형 무브는 아니니 그나마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는 있을 텐데요...

    이미 버스는 지나갔고, 컵스가 디비전에서 주도권을 잡았죠. 주도권을 주면 돈싸움에서 이기기는 힘드니 아예 주도권을 주지 않아야 하는데, 그 점에서 대응이 늦었죠. 컵스가 레스터를 샀으니, 그 대응은 당연히 셔저였어야 하구요. 셔져를 놓치고, 2015년에 컵스가 생각보다 일찍 97승을 거두고, NLDS에서 지고...

  13. Skip 2017.12.12 19: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유망주 리스트 공지글 올라오자마자 불판으로 쓰기 거시기해서 일단 이쪽으로 씁니다.

    1. lecter님 말씀 백번 천번 공감합니다. 능동형/반응형과 살짝 달리 접근하자면, B class를 A class로 바꿀 기회가 생겼어도 쭉 "B 정도면 충분하지 무슨, 그쪽은 괜찮아, 것보단 천천히 C를 B로 바꾸는게 더 가성비 좋고 효율적이야"식 무브에만 미쳐있었죠. 00년대처럼 운좋게 A를 자체생산(Pujols, Yadi)하거나, 로또 당첨처럼 굴러다니는 돌을 주워서 휴지로 좀 닦아보니 다이아몬드(Carp)라면 계속 저렇게 처신해도 상관없겠지만 시대는 변했고 운 역시 십수년간 따라주진 않습니다.

    지난달인가 Bernie가 "우린 순혈이 많아도 너무 많아, (고만고만한) 순혈이 이렇게 많은 팀은 메이저리그에 여기밖에 없어" 투덜거린 글도 생각나네요. Wacha가 다른 투수도 아닌 Kershaw와 쇼다운 펼치고, 전체 top3 Taveras 갑툭튀한게 쐐기포가 되어 마치 자기들이 연금술사라도 된 양 자신들만의 세계에 빠졌다가, 최근 성적 하락 및 거물들의 거절 퍼레이드로 겨우 현실을 마주하게 된 상황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고보니 딱 작년 이맘때였죠, Piscotty와 Grichuk이 impact bat으로 성장하리라 믿고 있다는 말이 튀어나온게.

    그런데 위와는 별개로, 전 앞으로 와신상담 절치부심해 운좋게 위닝팀을 다시 만든다 해도 FA에선 재미보긴 힘들다고 봅니다. Price도 보스턴이 우승하기 좋을 것 같아서 간게 아니라 돈 더 줘서 갔죠. 마지막에 우리한테 돈 맞춰줄래, 아님 나 보스턴 간다 통보하고 끝났으니. Stanton은 말이 위닝이지(Stanton의 승리를 향한 열망을 무시하는건 아닙니다) 조금만 찾아봐도 nightlife(나쁜 의미 아닙니다) 엄청 즐기는 스타일이라는거 캐치 가능한데요. 대도시 아니면 절대 선택 안했을 거에요. 그냥, 뭐랄까, '시대'가 변한 것 뿐만 아니라 '세대'가 변했다고 말해도 될 것 같습니다.

    2. 이런저런 소스들 쭉 보니 핵심 타겟은 Ozuna와 Colome로 보입니다. 따로 붙여넣기 필요없이 트위터나 MTR 뒤지면 다 나와있을 듯. Donaldson과 Machado는 분위기보니 아무래도 힘들 것 같네요. Abreu는 어용형이 계속 아 걔네랑 Cards는 딜 못한다니까, 밀고 있구요.

    개인적으론 Alcantara+Hudson+Sierra <-> Ozuna+low level alpha나, Alcantara+Sierra+Gomber <-> Ozuna+Ziegler 정도 생각 중입니다. Alcantara는 무조건 들어가야 될 카드고, Sierra나 Bader한테 관심 좀 쏟아지냔 질문에 어용이 Sierra가 조각으로 관심받고 있다 응답하던데요. 전 Sierra 높이 평가 안해서 제때 팔아먹으면 땡큐입니다.

    3. https://www.sfgate.com/athletics/article/A-s-might-move-Jed-Lowrie-this-winter-after-12421804.php

    Oakland remains interested in St. Louis outfielder Stephen Piscotty, as The Chronicle reported a week ago, though Piscotty might be a tougher get now that the Cardinals missed on Giancarlo Stanton. St. Louis is looking for relief pitching and starting pitchers, including Triple-A starters; the A’s might have enough depth in those areas to accommodate the Cards. The Cardinals rarely make deals with Oakland, but they appear to match up well in this instance. One industry source estimated there is a 50-50 chance of the deal happening before the end of the winter meetings.

    어용 형도 A's 40man roster 포함 안된 투수들이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이라 야기하더군요. Cards가 놓쳐서 너무 아까워했을 Logan Shore가 A's에 있습니다. 16드래프티니 당연히 40인 로스터에 없구요.

    4. Theo도 Gregerson에게 오퍼했었다고 합니다. 저쪽은 Morrow-Strop 갖춰놔서 미들맨 영입이었겠지만, 아무튼 반등 여부에 대해선 Theo를 믿어(?)보죠.

    이틀 남았습니다. 저 위 A's 소스가 Piscotty 딜 일어날 확률을 반반으로 봤으니 우리가 빅뱃을 영입할 확률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죠. 어용 형은 7:3으로 전망했습니다. 과연... 어디 한번 기다려봅시다.

    • zola 2017.12.12 19:57 Address Modify/Delete

      저 역시 공감합니다. 팀 코어가 아니라 메이저를 대표할만한 코어(푸홀스, 카펜터 그 이후의 웨이노, 맷잉여)가 존재할 때는 코어를 중심으로 가성비로 살을 덧붙이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멋진 팀이 나오지만 지금은 그런 코어(야디? 씨맛? 목수?)는 없죠. 그러니 어중간하게 괜찮은 수준의 팀만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우승을 하려면 어중간하게 괜찮은 팀으로는 안 되죠. 그런데 약물시대 이후 FA는 에이징 커브가 꺽여 나오니 코어 역할을 하던 선수도 FA 계약 이후에 코어 역할을 계속 해 주는 경우는 드뭅니다. 결국 괜찮은 수준의 선수를 계속 만들어내서... 그 선수들로 코어가 될 선수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는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보다 유망주들을 내주는 트레이드도 좀 더 과감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스탠튼이나 오주나 트레이드 시도는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이 선수들은 이미 MLB를 대표하는 코어거나 최소 올해 어중간 이상의 성적을 보여준 선수들이죠. 그리고 투수진에서도 콜로메 노리는 김에 레예스 쓰는 한이 있더라도 아처를 노려보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지금의 로테이션이 말 그대로 "괜찮은" 수준이라면 씨맛과 아처가 함께 돌아가는 로테이션이면 이건 확실히 타 팀에 비해 어드밴티지가 있는 선발진이죠.

  14. Skip 2017.12.13 10: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시간이 없으니 붙여넣고만 갑니다

    Mozeliak said he isn't good with football analogies but said progress has been made the last 2 days at the Winter Meetings: "Have we moved the needle? Yes. Are we at a point where we feel like we are inside the red zone? I think we are getting close to that, yes."

    Girsch on whether the Cards are closer to a deal for offensive help: “Yes. We have a sense of optimism”. But he cautions they are not at the goal line.

    적절한 표현을 모르겠네요 딜 근접에 '근접'입니다

    Asked #STLCards GM Girsch a/b idea of trading for cornerstone-type player (Ex: Machado) who comes w/ 1-year left before free agency. He said you only make that deal if able to stomach cost of trade, plus risk of not extending guy. Said it's "not a path we are likely to go down."

    Mozeliak on acquiring a player under control for 1 year: We've always tried to focus on how to value that type of player. "It's hard to win those type of deals."

    M과 D 아닙니다

    clarkspencer‏ @clarkspencer
    Indications are Marlins will deal Marcell Ozuna soon. Yelich on the back burner.

    Ozuna 확률 높습니다

    Joe Frisaro‏ @JoeFrisaro
    Not clear yet if #Marlins are actually open to moving Christian Yelich, but at least 10 clubs are inquiring. #Braves #Dbacks #STLCards among them.

    Yelich 살아있으나 확률 낮을겁니다

    http://www.stltoday.com/sports/baseball/professional/birdland/cardinals-make-forward-progress-have-optimism-for-a-trade/article_18af882b-cae5-56de-8cb4-cea31216af8c.html

    General manager Michael Girsch and president of baseball operations John Mozeliak expressed that same sentiment in comments to the media Tuesday night, and suggested that progress had been made toward a trade. They did not discuss specifics, but their comments come at the same time that the Marlins believe they are close to acquiring coveted pitchers in exchange for outfielder Marcell Ozuna.

  15. Skip 2017.12.13 12: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장난인지 딜이 임박했는진 모르겠지만 Alex Colome의 인스타계정(alexcolome37)이 카즈 계정들을 팔로우하기 시작했다네요;

  16. Tpham 2017.12.14 03: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주나 오나 보네요

    댓가로는 플레허티랑 알칸타라 얘기가 나오네요

  17. Chris 2017.12.14 03: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주나 오면 피스코티는 안녕이란 소린데 오클에서 데려올안한 유앙주나 불펜이 있나요?? 작년 일라 아재퍽이나 바레토 델꼬왔음하네요

    • Waino 2017.12.14 07:43 Address Modify/Delete

      저도 내야수나 좌투수 데려왓으면 하는데
      바레토 아제퍽은 오클에서 절대 안놓지 않을까요.
      물론 피스코티로 둘중하나 데려오면 갓젤리악..

      마테오?정도 괜찮아보이는뎁

  18. Flaherty 2017.12.14 07: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클팬분들 말 들어보니 저 두명은 노터치 같네요(노터치 아니더라도 피스코티한테 쓸 카드는 아닌). 말 나오는게 무뇨즈인데 얜 오클 기자가 안팔것 같다고 하고, 홈즈 정도로 팔리지 않을까 합니다

    • Waino 2017.12.14 08:17 Address Modify/Delete

      홈즈면 그 조쉬레딕때 건너온 다져스 드래프티 맞죠?
      그나저나 알칸타라 갈렌 시에라로 오수나를...
      일안하던놈들 오랜만에 일하니 잘하네요. 최소 허드슨은 빠져나간다고 봤는데.
      알칸타라 갈렌은 플래허티 허드슨에 비해 플로어 실링 다 떨어진다고 봐서 아쉽지는 않네요. 시에라도 우리가 써먹기에는 애매하다 보는지라.

  19. styles 2017.12.14 08: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정도 딜이면 간만에 사장놈 칭찬한번 해줘야겠습니다. 개별적 무브 하면 얼척없는 딜은 잘 안합니다. 일을 안해서 그렇지...... 오주나 정도면 그나마 심리적 마지노선 충족은 되는거 같습니다. 빨리 딜 됬으면

  20. Chris 2017.12.14 08: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Danny duffy가 핫하다는데 그들이 그리원하던 차기주장님 @로 에레라까지 데려올수없을까요??

  21. khd 2017.12.15 09: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피스코티가 오클로 갔군요 어머니 곁에서 행복야구 했음 좋겠네요

by 주인장.


Pirates Series Recap


4/3 Pirates 1, Cardinals 4

4/5 Pirates 6, Cardinals 5 (연장 11회)

4/6 Pirates 5, Cardinals 1


세 줄 요약.

1. 멍발놈 ㄱXX

2. 그나마 똑딱거리던 타선은 이제 컨택조차 안된다.

3. 선발진도 망이다. CMart나 빨리 보여줘라.



이 팀 팬질을 한 지도 벌써 17시즌째 되어 가는데, 이렇게 기대가 별로 안 되는 시즌은 그동안 없었던 것 같다.

기대치도 낮지만, 뭔가 보는 맛이랄까... 그런 재미가 없다.

솔직히 작년 팀도 그다지 재미는 없었다. 그러나 어떻게든 경기를 이기니까 이기는 즐거움이 있었다. 올 시즌은 그런 것도 없을 듯하다.

그러나 경기는 계속 볼 것이고, 게임 쓰레드도 계속 굴러갈 것이다. 우리는 팬이니까. 맘에 안들면 욕하면서 보는 거다.


솔직히 이런 경험은 별로 없었다. 2000년 이후 이 팀이 5할 밑으로 내려건 건 2007년 딱 한 번 뿐이었고, 16년 동안 12번이나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이 팀은 거의 항상 컨텐더였다. 올해는 아마도 아닐 것이다.


단순히 개막 시리즈 스윕당했다고 이러는 게 아닌 것은 다들 잘 아시리라고 생각한다. 경기는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다. 3연패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앞으로 크게 나아질 것 같은 희망이 별로 보이지 않는 것, 그게 문제이다. 아마 5할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상은 글쎄, 자신 없다.


Baseball Prospectus의 오프시즌 정리 및 시즌 전망 시리즈인 "Winter Is Coming"에서 "2016 might represent a transitional season for the Cards"라는 표현을 보았다. 무척 공감이 된다. 우리는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리빌딩이라는 것을 경험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멍발놈은 진짜... 이제는 짜증 유발의 정도가 과거 Joe Thurston을 완전히 넘어선 것 같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Brave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0승 3패 .000 (NL Central 5위, 2 게임차)  Run Diff. -8

Braves 0승 2패 .000 (NL East 4위)  Run Diff. -3


공식 리빌딩 팀인 Braves와의 원정 시리즈이다. 양 팀 모두 아직 승리가 없다.

참고로 이 글을 쓰는 현재 승리가 없는 팀은 Twins, Braves, Phillies, Cards, Padres의 다섯 팀이다. Padres는 심지어 득점도 0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ime Garcia at Matt Wisler                  4/8 19:35 EDT (4/9 8:35 KST)

Game 2: Carlos Martinez at Julio Teheran            4/9 19:10 EDT (4/10 8:10 KST)

Game 3: Adam Wainwright at Williams Perez       4/10 13:35 EDT (4/11 2:35 KST)


먼저 우리 선발을 보자. Garcia, CMart, Waino가 차례로 등판한다. 이 셋이 그대로 이 시리즈의 키 플레이어라고 봐도 무방하다. 타선이 어차피 별 기대가 안 되는 마당에, 로테이션의 건강 및 퍼포먼스는 시리즈 뿐 아니라 올 시즌 전체의 향방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CMart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무척 궁금하다.


상대 선발은 Wisler - Teheran - Perez 순으로 예고되어 있다. Wisler는 Padres 팜 출신의 유망주로, 93마일의 패스트볼과 82마일의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하는 23세의 우완투수이다. 커브와 체인지업이 허접하여 좌타자에게 극도로 약하며(vs 좌타 320/416/569, vs 우타 233/274/390), 공을 낮게 제구하지 못하고 한복판으로 띄워서 극단적인 플라이볼 성향(작년 33.6 GB%)과 함께 종종 장타를 허용하곤 한다. 한 마디로 말해서,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이 아주 많은 허접 투수이다.


Teheran은 워낙 이른 나이에 데뷔했기에 아직도 25세에 불과하다. 현재의 모습은 유망주 시절의 기대치에 비하면 많이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명목상 Braves의 에이스이긴 하나 압도적인 투수는 아니고, 그냥 리빌딩 중이다 보니 더 좋은 투수가 없어서 1선발이 된 것에 가깝다. 작년에 ERA와 FIP, xFIP가 모두 4점대를 찍으면서 실망을 안겨주었는데, 올해에는 반등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Nats와의 개막전에서는 6이닝을 던져 5 H, 3 BB, 4 K로 2실점하는 평범한 모습을 보였다. 앞의 Wisler와 마찬가지로 커리어 내내 좌타자에 약한 모습을 보여 온 것이 특징이다. (커리어 vs 좌타 272/341/464, vs 우타 207/263/319)


3차전의 Williams Perez는 Braves의 5선발로 24세의 우완투수이다. 작년에 땜빵선발로 로테이션에 합류하여 20번 선발 등판하고 4.78 ERA, 4.87 FIP의 평범한 5선발급 성적을 기록했다. 90-91마일의 패스트볼과 커브/체인지업의 쓰리피치를 구사하며, 발전 가능성이 남아 있는 Wisler와 달리 이쪽은 업사이드가 별로 없는 그냥 5선발 타입이다. 얘도 똑같이 좌타자에게 더 약하다. (vs 좌타 300/377/487, vs 우타 272/366/382)


셋 다 좌우 스플릿이 매우 큰 투수들이니, 타선에 좌타자를 최대한 많이 집어넣는 것이 상식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 로스터에 좌타자가 누가 있는지 보면... MCarp, GG, Moss, Hazelbaker, 멍발놈, 맷돼지 정도가 보인다. -_-;;

MCarp는 원래 주전이고... Moss와 맷돼지는 그닥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어쨌든 Moss를 조금 더 써보는 쪽을 추천한다. 멍발놈 대신 GG를 넣어서 뭐가 나아질 지는 의문이나, 그래도 멍발놈 하는 짓이 워낙 한심하니 한 경기 정도는 바꿔봤으면 싶다. Hazelbaker에게도 최소 한 게임, 권장사항으로는 두 게임 정도 선발 출장의 기회를 줘 보자. Grichuk은 저 투수들에게 삼진을 너무 많이 당할 것 같다.



이렇게 대놓고 리빌딩을 하는 약팀을 만나면 응당 스윕을 해야겠지만, 2승 1패를 예상해본다. 왠지 어이없이 Waino vs 상대 5선발 경기를 질 것 같다...



Braves Lineup 예상


아직 두 경기밖에 안 뛰어서 시즌 스탯이 별 의미가 없으므로, 프로젝션을 대신 넣어 보았다.

괄호 안의 슬래쉬 스탯은 Fangraphs Depth Charts의 시즌 예상 스탯이다. Fangraphs의 Depth Charts는 Steamer와 ZiPS를 반반씩 섞고 플레잉타임을 조정해 준 것이다.


1. Ender Inciarte, cf       (277/318/372, 23 SB, 2.1 WAR)

2. Erick Aybar, ss          (271/309/371, 1.5 WAR)

3. Freddie Freeman, 1b   (281/373/473, 22 HR, 3.6 WAR)

4. Adonis Garcia, 3b      (259/288/389, 12 HR, 0.5 WAR)

5. Nick Markakis, rf        (272/341/367, 0.6 WAR)

6. Hector Olivera, lf        (258/318/391, 12 HR, 0.7 WAR)

7. A.J. Pierzynski, c        (263/300/377, 0.6 WAR)

8. Jace Peterson, 2b       (238/310/334, 0.5 WAR)

9. Pitcher


그 밖의 주요 타자들

Jeff Francoeur, of         (236/270/373)

Gordon Beckham, 2b    (235/287/347)


Braves는 리빌딩 팀이다. 타선은 Inciarte와 Freeman 외에는 타자같은 타자가 없다고 해도 무방한 수준이며, 로스터가 온통 stop-gap 레벨의 허접 선수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리빌딩 팀답게 팜 시스템은 BP에서 랭킹 2위, ESPN Keith Law 랭킹에서는 1위에 올랐을만큼 우수한 자원들로 가득하다. 지금은 비록 유력한 정규시즌 100패 후보이지만, 이 팀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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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페퍼로니 2016.04.11 06: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캬 끝났네요. 카펜터 홈런~~

  3. BlogIcon bird 2016.04.11 06: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카프!!

  4. BlogIcon skip55 2016.04.11 06: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6점차면 빼고 궁수 올려도 될 법 한데...

  5. BlogIcon ㅇㅇ 2016.04.11 06: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제 오늘 재미는 꿀이네요 ㅎㅎㅎ

  6. blunt 2016.04.11 06: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무리 6점차라지만 깔끔하게 좀...

  7. BlogIcon skip55 2016.04.11 06: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왜 쓸데없이 Rosie 계속 끌고 가는지 모르겠네요 어짜피 올해는 버리는 해라 막바지 접어들어도 많이 등판 할 일 없다 이건가...

  8. 페퍼로니 2016.04.11 06: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웡이 또 이걸 .......

  9. blunt 2016.04.11 06: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만루.......

  10. BlogIcon skip55 2016.04.11 06: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ㅋㅋㅋㅋㅋ

  11. 페퍼로니 2016.04.11 06: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나 웡 진짜 ㅈ렁ㅁ먿보젊왜ㅜ러;;ㅙㅑㅈㄷㄻㄴㅇㄹㄹㄹㄷㅁㅈㅁㄷ

  12. blunt 2016.04.11 06: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멍발놈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 doovy 2016.04.11 06: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지금 웡 에러는 진짜 욕나오네요;;

  14. BlogIcon skip55 2016.04.11 06: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 BlogIcon skip55 2016.04.11 06: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런 색히한테 장기계약 준다는거 자체가 이 팀이 얼마나 고이고 고여 썩은 물인지 보여주는거죠.

  16. 페퍼로니 2016.04.11 06: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두팀다 상태가 메롱이었지만 어쨋든 이긴병신으로 기분좋게 스윕하고 갈 경기를를 또 이렇게 더럽게 만들었네요. 에고 모두 수고하셨습니다ㅏ.

  17. doovy 2016.04.11 06: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윕 했네요. 여담이지만 Ramsey가 Dodgers로 갔다는 소식입니다. 잘하면 얼굴 볼수도 있겠네요 5월네.

    The Indians have announced that they’ve traded utilityman Zach Walters and outfielder James Ramsey to the Dodgers for cash considerations.

  18. BlogIcon 듬뿍이 2016.04.11 06: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디아즈가 잘하나보군요 약형이랑 테하다 돌아오면 정리가 어떻게 되려나요

  19. H 2016.04.11 08: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윕하고 이렇게 올 시즌에 회의감이 드는 시리즈는 첨이네요 -_-;;;;;;;
    야구 이렇게밖에 못하나? 선발들도 멀쩡하게 던진 애는 한 명도 없고... 역시 올해는 예상대로 가겠네요

  20. hazel 2016.04.11 08: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웡놈은 홈런왕 노린 큰 스윙을 하지만 에러왕으로 가고 있군요. 6경기 3개로 전체 1위, 그리고 기록되지 않는 에러성 것들만 제가 본 것만 2개 더. 이 놈에게 왜 장기를 주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1년은 더 두고 봤어야 되는 것 아니었나요. 해즐베이커는 기회를 꽉 잡고 있네요. 팀의 활력입니다.

  21. styles 2016.04.11 15: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 웨이노 성적 안좋은게 맘에 걸립니다..... 다른거야 어케어케 예상했으니까요 근데 이녀석이 이것보단 잘할꺼지만 기대이하의 성적을 거둔다면 시즌이 어려워지죠 잘해라

지난 주에 Kolten Wong의 연장계약이 발표되었다.

계약 기간 5년, 25.5M 보장에 1년의 옵션이 붙어 있는 구조이다.

며칠 지나긴 했으나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넘어가기는 좀 아쉬워서, 조금 적어 본다.


Wong의 MLB 서비스 타임은 작년 말 기준으로 2년 45일이다. 요즘은 이렇게 연봉조정을 1년 앞둔 선수를 장기계약으로 묶어 두는 것이 유행이긴 하다. 5년 25.5M이라는 계약 규모도, 팀의 미래를 위협할 만큼 크지도 않다.


계약 규모를 조금 자세히 들여다보자.


2016: 1.25M

2017: 2.5M

2018; 4M

2019: 6.5M

2020: 10.5M

2021: 12.5M team option or 1M buyout


1M의 바이아웃까지 합쳐서 총 25.5M의 금액을 개런티하고 있다.


그럼 요즘 FA 시장의 시세는 어떨까? 예전에는 1승 당 4~5M 정도를 많이 가정했으나, 요즘 FA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1승 당 가격이 많이 올랐다. 이미 2013-2014 오프시즌에 1승 당 7M을 돌파했고, 현재 시세는 7.5M~8M 정도로 분석되고 있다. 보수적(!)으로 7.5M이라고 치자.


다음은 연봉 조정 대상 선수들의 평균적인 연봉 추이 변화이다. 과거에는 연봉조정 1/2/3년차에 FA 시장 시세 대비 40%/60%/80% 정도의 보상을 받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이것은 Tango 등이 10년 전에 연구했던 결과이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연봉 조정 대상 선수들은 1/2/3년차에 평균적으로 25%/38%/54% 정도의 연봉을 받고 있다고 한다. 즉 FA 시장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반면 연봉 조정 시세는 그보다 늦게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연봉 조정은 과거의 사례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므로, FA 시장보다 변화가 늦게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Wong은 지난 2년간 295게임, 1,108 타석에 나와 3.9 fWAR을 기록했다. Fangraphs의 Depth Charts(Steamer와 ZiPS 두 프로젝션 시스템을 혼합한 것이다)에 따르면, 2016 시즌의 예상 성적은 595타석에서 262/314/391, 94 wRC+, 2.2 WAR이다. 개인적으로는 이정도면 충분히 수긍할 만한 예상치라고 본다.


Wong은 나이가 25세에 불과하여 아직 더 기량이 발전할 수 있는 나이이지만, 우리가 익히 보아 왔듯이 BQ가 매우 낮은 선수이므로 게임 스킬은 그다지 발전을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냥 나이가 어려 폭망의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점을 위안으로 삼도록 하자. 계약 기간 동안, 대체로 2~2.5 WAR 사이를 오갈 것으로 봐도 큰 무리가 없을 듯하다. 계산의 단순화를 위해 5년 동안 평균 2.2 WAR을 기록한다고 가정하자.


1승 당 가격이 7.5M이니, 2.2 WAR 짜리 선수를 FA시장에서 데려오려면 연평균 16.5M을 지불해야 한다. Wong 같은 선수에게 16.5M이라니!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지만 이게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MLB 인플레이션의 현주소이다.


그럼 Wong이 매년 2.2 WAR을 찍는다고 할 때 연봉조정에서 얼마를 받게 될까? 위의 25%/38%/54%를 적용해 보면 각각 4.13M, 6.27M, 8.91M이 된다. 즉, 이 계약이 없었다면 다음과 같은 연봉 지불을 예상해 볼 수 있다.


2016: 0.55M  (MLB 3년차)

2017: 4.13M  (연봉조정 1년차)

2018: 6.27M  (연봉조정 2년차)

2019: 8.91M  (연봉조정 3년차)

2020: 10.5M  (FA 1년차)


2016 시즌은 연봉조정 신청 권한이 없으므로 구단에서 주는 대로 받게 되는데, Wong은 2015년에 0.52M을 받았다. 관행적으로 만불에서 몇만 불 정도 올려 주므로, 0.55M 정도로 가정했다.


5년간 예상 연봉은 총 36.4M이다. 게다가 2019 시즌이 끝나고 FA가 된 Wong을 다시 잡으려고 했다면, 1년 계약이 될 리도 없고 최소 2년 이상 개런티를 해야 할 것이므로, 2.2 WAR 2루수를 1년 10.5M에 쓴다는 것 자체도 상당한 이득이다.


심지어 Wong이 폭망하는 경우에도, 계약 규모 자체가 크지 않고 약간의 반등 가능성도 있으므로, 과거 Craig을 팔아 치웠듯이 다른 구단에 떠넘기는 딜을 시도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Lackey처럼 좋은 선수를 물어다 줄 지도 모른다. 물론 Craig에 Kelly를 붙였듯이, 업사이드가 있는 저연봉 선수를 패키지로 묶어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자 그럼 이 계약으로 인해 5년 동안 총 11M 정도를 세이브했고, 망해도 아마 팔아먹을 수 있을 테니 훌륭한 계약이 아닌가? Mo에게 박수를 쳐 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문제는 주전 2루수라는 포지션의 기회비용이다.


이 계약이 리빌딩하는 팀에서 리그 평균 급의 선수를 당분간 저렴하게 주전으로 쓰고자 하는 것이라면, 그건 괜찮은 딜일 것이다. 그러나 Cubs, Pirates와 경쟁하며 가을야구를 노리는 팀이라면? 정말 이정도로 만족해도 되는 것일까? 5년 동안 2 WAR 급의 주전 야수를 붙박이로 기용해도 괜찮은 것인가?


이런 식의 계약은, 다른 포지션에 임팩트 있는 코어 선수들이 있을 때에나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이다. 2011년 우승팀만 해도 Pujols, Berkman, Holliday, Molina의 코어가 있었기에 Jay, Descalso, Furcal, Skip 등의 1~2 WAR 급 선수들로 나머지를 채워서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었다. 지금은 MCarp 외에는 이런 코어급 야수가 없다. Piscotty와 Grichuk이 다소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은 신인들로 물음표가 많다. 특히 Grichuk의 경우 컨택 이슈가 있어서 코어급으로 성장하기는 힘들 듯하다. Piscotty는 나름 기대를 걸 만한 타자인 것 같지만, 그래봐야 두 명에 불과하다. 정말 이런 야수들을 가지고 이 빡센 중부지구에서 우승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여기서 또 돈을 아꼈으니, 그렇게 모은 돈과 잘난 페이롤 머슬을 가지고 앞으로 누구를 데려오는지 지켜보도록 하겠다. 미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FA 투자가 망설여지면, 차라리 중남미 시장에 몰빵이라도 하길 바란다. 고인이 된 Taveras는 차치하더라도 Alex Reyes에서 Junior Fernandez, 그리고 Edmundo Sosa에 이르기까지, 가성비 기준으로는 중남미 투자를 잘 해왔으며, 이 팀의 중남미 스카우트 인력에 대한 업계 평판도 꽤 좋은 편이다. 그러나 밑도 끝도 없이 가성비만 추구하다가는, 영영 85승, 지구 3위로 남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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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tyles 2016.03.08 20: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돈을 아꼈다고 하긴 어영부영 시작 페이롤이 143정도 됩니다......
    어디다 쓴거냐고 함 할말이 없을 정도로 작년 대비 시작 페이롤은 많이 올린 상태지요......
    그리척이야 컨택같은건 오히려 문제가 없어보일정도로 건강문제가 심각해보입니다 이녀석 건강은 좀 그렇지요.
    차라리 페이롤이라도 안올랐음 그런가보다 할텐데 고만고만하게 페이롤을 채운느낌입니다...... 린이 부상입고 리크를 지른순간부터 플랜이 꼬였다는 생각이듭니다.

  2. BlogIcon Chris 2016.03.08 21: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합리적인 선택 오버페이는 안한다면서 트레이드 그리고 리크에게 90준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딜이네요 물론 시즌 까봐야 알겠지만 모가 예전만큼 총명하지는 않은거같아요 앱스타인을 빨리 납치해와야... 물론 모가 까인갈 만회할 기회는 이번 일라운드 픽에서 가꾸느냐에 따라 또 달라지겠지만요

  3. lecter 2016.03.08 21: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현재 수준으로 연평균 2~2.5 WAR면 리그 10~15위 권의 2루수이고, ceiling을 3~3.5 WAR 정도로 잡으면 리그 6~8위 권인데요. 그보다 높은 수준의 선수가 시장에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저 녀석이라도 저 정도 금액에 잡아놓은 건 괜찮다고 보입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엔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3 WAR 이상의 플레이어가 되는 가능성에 베팅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오히려 그 동안 린/복사기/월든/맛 등등 연봉조정 연도만 커버하는 쓸데없는 계약을 준 거에 비하면, FA 1년이라도 커버하는 계약을 한 건 좋아 보이네요.

  4. BlogIcon jdzinn 2016.03.09 03: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실 2루 포지션이 뭐랄까 범야권스런 스펙트럼이 있지 않습니까? 빅리그 유격수 거의 전원이 범2루수, 당연히 유격수 유망주 거의 전원도 범2루수, 사이즈/운동능력 맞는 3루수도 범2루수, 일부 중견수까지 범2루수. 유격수 안 되는 선수가 맡는다는 이미지도 있고 수급이 까다롭지 않아 큰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 포지션입니다. 우리도 워맥, 그루즈 같은 단기 옵션부터 하트, 누녜즈, 스피지오, 루나 같은 땜빵에 스킵, 카프까지 돈 안 들이고 잘 써먹었구요. 그렇다 보니 탑티어를 1~2회라도 찍어보지 않은 이상 순위가 거의 와닿지 않습니다. 헌데 이런 포지션에 (암만 유틸이니 뭐니 해도) 레귤러급 AAV의 저코를 데려왔고 뎁스마저 촘촘한데 모지리에게 또 장기를 뿌린다? 이거 스탯 분석으로 가성비 높인답시고 B급만 수집했던 리버풀이잖아요.

    물론 단일 계약만 놓고 보면 다운사이드가 거의 없는데요. 팀 전체로 보면 기회비용, 중복투자, 뎁스 과다의 문제가 있습니다. 더구나 인마는 특유의 뇌야구 때문에 보이는 WAR보다 플로어가 아래 있는 놈입죠. 계속 2~2.5WAR에 머문다면 조정 2~3년차에 팔고 업그레이드를 노리는 게 정석이라 FA 커버가 오히려 단점이 됩니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저는 이 계약이 브레이크아웃이 동반될 경우에만 make sense하다 봐요. 만약 단장이 다른 사람이라면 업사이드를 더 보겠습니다만... Mo잖아요. 2~2.5WAR 수준의 선수를 화수분처럼 뽑아내는 시스템 정착은 업적이지만, 동시에 딱 거기까지만 하는 양반이기도 합니다. 아예 요즘은 2WAR에게 장기 뿌리고, 2WAR짜리 고액FA 데려오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간밤에도 올해 방망이 되겠냐고 물어보니까 경험 쌓은 멍발놈, 피똑딱, 그풍기가 더 잘할 거라고 하더군요. 결국 멍발놈이 브레이크아웃도 못하고 망하지도 않는다면 향후 5년은 꼼짝없이 2WAR 감옥에 갇히게 될 텐데요. 실적도 안 오르는 회사에서 성과급만 뿌리는 건 버니 샌더스도 원치 않을 겁니다-_-

  5. BlogIcon lecter 2016.03.09 11: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2루수가 장기계약과 친하지 않은 포지션이고 팜의 MI 뎁스가 괜찮은 상황에서 굳이 할 필요 없는 장기계약이라는 점은 이해가 가지만, 어쨌든 계약 자체는 low-risk, mid-return 계약이라고 봅니다. 아마 쥔장님이나 jdzinn님은 low-return이라고 보실 것 같지만 ㅋㅋ

    아마 장기계약으로 인해 아마도 멍발놈의 트레이드 가치는 올라갔을 거라서, 팔려고만 하면 괜찮은 값에 팔아서 기회비용/중복투자/뎁스 과다 한번에 해소할 수 있을 겁니다. 저 수준의 선수라도 시장에는 거의 나오지 않으니까요. 오히려 제가 걱정하는 건 장기 때리면 그 계약 다 우리가 부담해야 하는 줄 아는 Mo의 성향입니다 -_-;;

    • BlogIcon jdzinn 2016.03.09 14: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ㅎㅎ그렇지도 않습니다. 미드리턴이 될 가능성 충분하다고 봐요. 단장이 Mo만 아니었으면 궁시렁대지 않았을 겁니다. 지금의 Mo는 미드리턴 계약조차도 족쇄로 만들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서비스타임이 남은 2WAR급 레귤러와의 장기계약에 근본적으로 회의적이기도 합니다.

      AG는 앞타석에서도 큰 타구 날렸는데 바람에 막혔습니다. 그나마 원정이라 홈런이 나왔지 우리 타자들 수준에 RDS 넘기긴 정말 힘들어 보여요. 워닝트랙까지 가는 타구도 없습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6.03.09 14: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2 WAR만 계속 찍어줘도 돈값은 충분히 합니다. 이정도로 만족하고 기회비용을 날리는게 아쉬울 뿐이죠. 그렇다고 뭐 다른 포지션에서 열심히 보강을 하는 것도 아니고.... 팀이 점점 가성비의 함정에 빠지는 것 같습니다.

  6. BlogIcon lecter 2016.03.09 12: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약형 아웃되자마자 디아즈가 SS 선발 출장했는데, 4-4에 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이 팀이 지금까지 스캠 전체에서 홈런이 없는 유일한 팀이었는데 -_- AG가 마수걸이를 때렸네요.

  7. styles 2016.03.09 19: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냥 피똑딱이 올해도 잘하면 보배에게 준 수준보다 좀 높여서 바로 장기나 떄렸음 합니다.
    피똑딱정도면 빨리 줄만한것같아요

  8. BlogIcon S.P 2016.03.10 01: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슈마커가 은퇴한다고 하네요...좋은 기억 이았습니다.

  9. BlogIcon jdzinn 2016.03.10 18: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간밤에 그리척이 송구하고 야디가 태그해서 주자 잡아낸 장면이 있었는데요. 현 시점에선 둘 다 부상 부위가 괜찮은 모양입니다. 풀시즌 되느냐가 관건이겠죠.

    마곤 딜리버리는 어제가 최선이었던 듯해요. 주저앉는 건 수정이 안 될 텐데 그나마 부드럽게 주저앉더군요. 암슬롯도 유지됐구요. 공은 여전히 안 좋습니다만...

    스캠 초반이라 포수 수준이 떨어지고 견제도 거의 없긴 한데요. 틸슨이 대주자로 나올 때마다 뛰어서 도루 5/5 기록 중입니다. 5타수 1안타 1볼넷으로 5득점 했는데 이런 주자 있으니까 점수 참 쉽게 나네요.

    로지는 나올 때마다 20구 이상 던지면서 뇌피칭 중입니다. 멍발놈도 루틴 2개 흘렸는데 그짝으로 공 갈 때마다 불안하구요. 경험치 먹어도 안 되나봐요.

  10. Grady Frew 2016.03.11 13: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돼지가 간밤에 홈런 쳤군요. 좀 살아나라 돼지야...

    • BlogIcon jdzinn 2016.03.11 14: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 전에 수비에서 땅볼 두 개 흘려서 열받게 하더군요ㅋㅋ 홈런 타구는 밀어친 게 바람 타고 넘어갔는데 앞타석 타구도 괜찮긴 했습니다.

  11. billytk@nate.com 2016.03.11 13: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음주 화요일날 우리팀 시범경기가 무려 공중파 중계로 잡혔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웨이노가 김선신 아나운서에게 안녕하세요라고 하고 야디가 오승환한테 한국말로 낮게 낮게 던지라고 했다는군요 ㅋㅋㅋㅋㅋ

  12. pam 2016.03.12 03: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살다살다 돼지놈이 기습번트로 출루하는걸 보네요

  13. R.Kelly 2016.03.12 08: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박병호가 활약이 엄청나네요... 놓친게 너무 아쉽습니다

  14. pam 2016.03.13 02: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프리즈가 피츠버그와 1년 3m에 계약했네요.. 개막전때부터 볼 수 있을지도...

  15. BlogIcon S.P 2016.03.13 09: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팀이 루벤 테하다에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전 그냥 디아즈 쓰는편이 낫지 싶은데...유비무환이니 테하다도 나쁘지는 않아보입니다.

    • BlogIcon styles 2016.03.13 11:02 Address Modify/Delete

      모는 왜케 맘에 안들죠?ㅋㅋ 진심 원하는 방향과 반대로 갑니다

    • lecter 2016.03.13 13:04 Address Modify/Delete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무릎인가 어디 아파서 2-3주 결장이라고 들었는데, 그러면 메츠도 SS가 많은게 아닌데 이상하네요. 약형 부상 직후였으면 이해가 가는 말이긴 한데...

    • BlogIcon jdzinn 2016.03.13 15: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테하다는 개막 전에 방출하면 연봉이 1/4로 줄어든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굳이 유망주 소진하면서 연봉 떠안으려 하는 팀은 없을 테구요. 우리도 '내부 자원 테스트해보고 안 되면 줏어올 수 있다' 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 같아요. 보우먼을 멤피스에라도 박아두고 싶다면 딜이 연계될 가능성은 있겠습니다만...

    • BlogIcon S.P 2016.03.14 08:39 Address Modify/Delete

      닉 아메드 아야기도 나오네요. 흠...

  16. BlogIcon jdzinn 2016.03.13 15: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보우먼 얘기를 더 하자면 딜리버리가 less violent 린스컴이더군요. 포심, 투심, 커터(슬라이더), 커브 던지는데 구위, 구속 모두 구립니다. 제구도 평범하고 상당히 히터블해요. 로스터 넣어봤자 1년이나 버티지 못할 거라 봅니다. 어차피 월든이 시범경기만 버티면 자리도 없구요.

  17. BlogIcon jdzinn 2016.03.13 15: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내일 경기까지 보고 중간리포트 하겠습니다만 어제 피똑딱이 팔꿈치에 사구를 강하게 맞았습니다. 워낙 아픈 부위라 상당히 고통스러워했는데 다행히 엑스레이는 네거티브 나왔구요. 피멘탈 개쉐리가 홈런 맞고 제이로드에게 또 사구를 던져서 스캠에선 드물게 퇴장당했습니다. 명감독께서 어금니 꽉 깨물고 엄청 부들부들하더군요.

    팔꿈치 이슈가 있었던 쿠니는 복귀해서 잘 던졌습니다. 공은 좋았는데 몸이 좀 곯아 보였어요.

    뭐 이제 스캠 절반 향해 가고 있습니다만 멍발놈은요... 인마가 2WAR 찍을 때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다들 아시죠? 숫자에 드러나지 않는 무뇌볼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계속 이렇게 플레이하면 점마 방출하자는 소리가 들불처럼 번지기까지 3달이 채 걸리지 않을 겁니다.

  18. BlogIcon FreeRedbird 2016.03.13 23: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판타지 공지입니다.

    Hirong ST 팀의 감독님께서는 키퍼 지정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한이 지나서 입력이 되지 않으므로 그냥 판타지 리그 게시판에 키퍼 명단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3/15 까지 부탁드립니다.

  19. BlogIcon S.P 2016.03.14 02: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Wacha throwing 90 mph FBs down the middle of the plate and hitters don't have to worry about the changeup. Not good. #STLCards

    아이고 우리 도련님...

    • khar 2016.03.14 15:33 Address Modify/Delete

      이번 시즌은 진짜 별 기대가 안되네요 ㅠㅠ

    • styles 2016.03.14 20:42 Address Modify/Delete

      알칸타라는 왠지 보면 휘태커 느낌이 납니다 ㅋㅋㅋㅋㅋ
      플리커 쓰듯이 공을 던지는 느낌이 나네요
      잘키우면 엄청 대박일거 같은 느낌인데 왠지 제구를 못잡을거 같기도..
      우리 경기 티비서 많이는 해주는데 새벽이라 잘 못보긴한데 가끔 재방보면 올해도 발암야구는 지속될듯은 합니다

by 주인장.


Braves Series Recap

5/16 Cardinals 5, Braves 2

5/17 Cardinals 4, Braves 1

5/18 Braves 6, Cardinals 5


홈으로 장소를 옮겨서 벌인 제 2차 대변대전은 이번에도 Cardinals의 2승 1패 판정승으로 끝났다. 이번 시리즈는 지난 1차대전 보다는 훨씬 괜찮은 내용의 시리즈였는데, 우선 Lynn - Miller - Garcia(시즌데뷔) 라는 일견 답답해 보이는 선발들을 투입하고도 이들이 매 경기 7이닝씩을 소화하며 제 몫을 해 주었고, 다시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Kolten Wong도 2번 타순에서 출루, 도루에 적시타까지 치며 제대로 spark plug 역할을 해 주었다. 2차전까지 나타난 상대의 허접한 경기력으로 보아 스윕도 가능해 보였고, 실제로 스윕 1이닝 직전까지 갔으나, 3차전에서 Rosie가 막판에 무너지며 결국 역전패하고 말았다. 불펜의 핵인 Rosie와 CMart가 동반 부진에 빠진 것은 상당히 우려스러운데, 마침 Motte이 이번 시리즈에 맞춰 메이저 로스터에 돌아올 예정이니 불펜 사정도 좀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Diamondback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23승 21패 .523 (NL Central 2위, 3.5게임차)  Run Diff. +11

Diamondbacks 18승 28패 .391 (NL West 5위)  Run Diff. -60


이번 시리즈는 DBacks와의 홈 3연전이다. DBacks는 현재 승률 .391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28위에 처져 있으며, 득실차는 -60점으로 MLB 전체 꼴찌이다. 그런데, 월별 기록을 보면, 4월만 해도 9승 19패로 전혀 가망이 없어 보이던 팀이 5월 들어 9승 6패로 부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LA Dodgers를 맞아 Kershaw에게 7점을 뽑아 18-7로 대승을 거두고, 다음날에는 Haren을 털어 역시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바 있다. 4월에 만났다면 참 좋았을 텐데, 지금은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vs Bronson Arroyo            5/20 20:15 EDT (5/21 9:15 KST)

Game 2: Michael Wacha vs Brandon McCarthy          5/21 20:15 EDT (5/22 9:15 KST)

Game 3: Lance Lynn vs Wade Miley                        5/22 19:15 EDT (5/23 8:15 KST)


1차전의 상대는 꾸준함의 대명사인 Arroyo이다. 올해도 변함없이 4.15 ERA, 4.12 FIP로 늘 보여주던 꾸준함을 계속해서 시전하고 있다. 2000년에 메이저 데뷔를 했으니 벌써 메이저 15년차인데, 정말 이런 꾸준함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는 속구 평속이 85마일대까지 추락했는데, 대신 그라운드볼 비율을 52.3%까지 늘려서 떨어진 구위를 상쇄하고 있다. 똥볼에 말려 점수를 뽑지 못하는 답답한 경기가 예상되는데, 아마 저쪽도 Waino 상대로 점수를 못내기는 마찬가지일 것이고, 그렇게 어찌어찌 이기지 않을까...


2차전의 McCarthy는 5.01 ERA, 3.85 FIP, 2.74 xFIP, 2.88 SIERA로 실제 실점과 기대 실점과의 괴리가 매우 큰데, 59.6%의 LOB%와 21.4%의 HR/FB와 같은 괴랄한 스탯을 볼 때 불운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그런데 올 시즌 9번의 선발 등판 중 5점 이상 대량실점한 경기가 네 번이나 될 만큼 불운이 자주 찾아오는 편이니, 이번에도 한 번만 더 불운하기를 빌어 보자. 사실 늘상 90마일에 머무르던 속구 구속이 올해 들어 93마일까지 치솟는 등, 투수로서는 기량이 향상된 모습이어서, 자칫 영봉 당하지나 않을까 불안하다. 예감이 영 좋지 않은 경기이다.


3차전은 Lynn과 Miley의 대결이다. Lynn의 약점은 항상 좌타자에게 뚜렷한 무기가 없어 laboring을 하는 것인데, 주로 리드오프로 나오는 Gerardo Parra와 4번을 치는 Miguel Montero를 상대로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가 관건이 되겠다. 특히 이동일인 만큼 Prado를 빼고 역시 좌타인 Eric Chavez를 3루에 내보낼 가능성이 있다. 상대 선발 Miley는 그저그런 구위를 괜찮은 제구력과 그라운드볼로 때우는 유형의 평범한 선발투수인데, 올해 들어 HR/FB가 16.4%로 치솟은 덕에 역시 4.94 ERA로 실점을 많이 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도 그냥 비슷하게 6이닝 3~4실점쯤 하지 않을까 싶은데, Lynn이 3점 이내로 막아내는 것이 관건이 되겠다. Parra 출루 후 Goldschmidt에게 홈런을 맞는 정도로 2실점에 그치길 빌어 본다. -_-;;;


하필 상대가 상승세일 때 만나게 되었으나, 우리 선발의 힘을 믿고 2승 1패의 위닝시리즈를 예상해 본다.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으며, 순위는 NL 15팀 중에서의 순위를 표기하였다.


팀 스탯을 보면 현재 팀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 있다. 공수에 걸쳐서 전체적으로 고만고만한 모습이니 5할 언저리에서 놀고 있는 게 당연한 것이다.


DBacks는 4.75라는 황당한 팀 ERA를 가지고 있는데, xFIP는 3.63으로 1점 이상 낮다. 이것은 이 팀이 특히 피홈런을 비정상적으로 많이 허용해 왔음을 의미한다.



Player to Watch


Trevor Rosenthal & Carlos Martinez: 요즘 이 두녀석의 동반 부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Rosie를 보면... BB/9가 무려 5.82에 달하고 있으며, 여기에 LOB%가 65.4%에 불과하여 더욱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 즉 볼넷으로 출루시키는 경우가 매우 많고, 이 주자들이 쉽게 득점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거, 클로저로서는 매우 나쁜 상황이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을까?


패스트볼 구속을 보면 평속 96.3으로 작년보다 1마일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무척 빠른 수준이다. 구종선택 등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Plate Discipline 쪽을 보면 재미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2013년과 2014년의 O-Swing%을 보면, 무려 15% 이상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즉, 올해들어 상대 타자들이 존을 벗어나는 공에 좀처럼 스윙을 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9%나 하락한 것도 결국 이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다. 이전 같으면 헛스윙이나 파울, 인플레이가 되었을 공들이 죄다 볼이 되고 있으니 볼넷이 크게 상승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O-Swing%이 격감하면서 다른 모든 스탯이 악화되는 모습은 Shelby Miller와 비슷한 현상인데, 왜 갑자기 상대 타자들이 이렇게 볼을 잘 골라내게 된 것인지는 다소 불분명하다. 그냥 철저하게 분석당한 결과인 것일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 Rosie에게 권하고 싶은 것은, 변화구의 구사를 늘려 보면 어떨까 하는 것이다. 이렇게 뻔히 수를 읽히고 있다면, 변화를 줘볼 필요가 있다.


CMart의 경우는 좀 더 황당한데, 구속이라든지 P/D 스탯이라든지 세부스탯은 작년보다 나빠진 것이 없는데도 삼진은 급감하고 볼넷은 늘어서, ERA와 FIP는 3점대 중후반에 머무르고 있고, 심지어 xFIP와 SIERA는 4점대를 찍고 있다. 그것도 .271이라는 낮은 BABIP의 혜택을 받고 있으면서도 그모양이라는게 정말 어이가 없다. 이 녀석은 SwStr%과 LkStr%이 모두 10%대인 데다 초구 스트라이크도 60%에 가까워서, Mike Podhorzer의 삼진 예측 공식에 넣어 보면 expected K/PA가 무려 28%에 달한다. 이정도면 9이닝당 10개가 넘는 되는 탈삼진을 기록해야 하는데, 현실은 5.87 K/9로 거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아무리 투심으로 범타 유도하는 것을 즐긴다(?)고 해도, 이렇게 헛스윙과 루킹스트라이크를 많이 잡으면서 정작 삼진은 잡지 못하는 괴현상은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원인을 알 수 없으니 뾰족한 답도 없어 보인다. 올 시즌 이닝수가 23이닝밖에 되지 않으니, 적은 샘플 사이즈에 기인한 일시적인 스탯 왜곡일 가능성도 꽤 있다. 일단은 좀 더 지켜보도록 하자.


D-Backs 타선은 뭐니뭐니해도 Paul Goldschmidt(9 HR, 148 wRC+)가 가장 무서운 존재이지만, 최근들어 A.J. Pollock(5 HR, 6 SB, 148 wRC+)이 무서운 기세로 광분하고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들 둘 외에도 Miguel Montero(117 wRC+), Chris Owings(109 wRC+), Aaron Hill(103 wRC+)이 요주의 대상이다. DBacks의 팀 성적이 나쁜 것은 순전히 투수들이 홈런을 너무 많이 얻어맞았기 때문이지, 타선이 후져서는 절대 아니다.



Miscellany


Tony La Russa가 DBacks의 "Chief Baseball Officer"로 고용되었다. 이런 직함은 처음 들어보는데, 구단 CEO인 Derrick Hall 바로 밑의 자리로, Kevin Towers 단장으로부터는 보고를 받는 자리라고 한다.


이런 사태가 벌어지면, 보통은 갑자기 상전을 모시게 된 Towers가 옷을 벗게 되리라고 예상하게 마련이다. 일례로 Reds가 2009년 1월 Walt Jocketty를 CEO에게 직접 보고하는 Special Advisor로 고용했을 때, 당시 단장이던 Wayne Krivsky는 이후 석 달 만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Reds 프런트를 떠났다. TLR은 프런트 경력이 없으니, Jocketty처럼 본인이 단장이 되기보다는 누군가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을 단장으로 새로 세울 가능성이 꽤 된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이, Kevin Towers는 누구보다도 이런 불편한 동거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다. Padres의 단장으로 재직하던 2005년, 구단은 뜬금없이 MLB 사무국에서 임원으로 재직 중이던 전직 A's 단장 Sandy Alderson을 데려와 CEO로 삼았고, Alderson은 본인이 단장인 것처럼 직접적으로 팀 운영에 관여하였다. 게다가 2006년에는 Paul DePodesta가 단장을 거치지 않고 CEO에게 직접 보고하는 Special Advisor로 또 고용되어, Kevin Towers는 졸지에 상전을 둘이나 모시게 되었다. 하지만, Towers는 꾹 참고 단장으로 무려 4시즌을 더 일했다. 2009년 말에 결국 짤릴 때까지 말이다. 그렇게 짤리고 나서 DBacks의 단장이 되었는데, 거기 가서 또 이런 일을 겪게 되니, 역사는 정말 반복되는 모양이다. 과연 이번에도 Padres 시절처럼 뜬금없이 나타난 시어머니를 잘 모시고 살아갈 수 있을지 무척 흥미진진하다. (근데, PDP나 Alderson이 어떤 사람들인지 잘은 모르겠다만, TLR 이사람 꽤 힘들거다... 아마 앞의 둘을 합친 것보다 더 빡셀지도... ㅎㅎ)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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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yuhars 2014.05.23 10: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맷 카프가 운빨로 적시타 하나 줍네요.

  3. lecter 2014.05.23 10: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오 맷카프 안타로 보험 들어놨네요 ㅋㅋ

  4. H 2014.05.23 10: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역시 까야 제맛입니다!

  5. billytk 2014.05.23 10: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갓 네섹 님의 방어율이 0.86이네요 ㅋㅋㅋ

  6. isru 2014.05.23 10: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카프의 적시타로 4:2ㅋㅋㅋ

  7. jidani 2014.05.23 10: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기대를 버리니 뽀룩이라도 하나 치네요.

  8. yuhars 2014.05.23 10: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보저스는 삼진으로 물러납니다. 보저스는 삼진이 너무 많은 스타일인지라 하위타순 뒀으면 좋겠네요.

  9. BlogIcon jdzinn 2014.05.23 10: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암만 보로지라도 2점은 지켜줄 듯. 근데 디백스 정말 약하네요. 우리가 이런 게임을 뒤집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말이죠.

  10. yuhars 2014.05.23 10: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위험한 타구였는데 보저스가 잘잡았네요.

  11. jidani 2014.05.23 10: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보저스 수비는 참 좋네요. 수비라도 잘해야죠. ㅎ

  12. H 2014.05.23 10: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제 엇하는 순간에 2실점한 모 투수도 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죠
    불펜에는 Neshek 빼면 믿을 놈이 없습니다

  13. jidani 2014.05.23 10: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막판에 수비 집중력은 좋네요. 하나 남았네요.

  14. billytk 2014.05.23 10: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시즌 첫 스윕이네요 ㅎㅎ

  15. lecter 2014.05.23 10: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첫 스윕 ㅋㅋㅋㅋ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16. H 2014.05.23 10: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얼마만에 해보는 스윕인지.. 경기 내용은 좀 찜찜하긴 했지만 어쨌든 3승 올려놓고 위대한 미국인 구장으로

  17. yuhars 2014.05.23 10: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로지가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로대인 컨디션이 바닥을 찍고 다시 올라오는가 보네요. 카즈가 역전으로 스윕이라는걸 다하는 진기한 경기를 다봤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18. jidani 2014.05.23 10: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간만에 스윕이네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19. isru 2014.05.23 11: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디백스 시리즈 스윕! 경기 보신 분들 수고하셨어요~

  20. BlogIcon 베페 2014.05.23 11: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랜만의 스윕!! 어제의 DD기용과는 달리 로빈슨 기용은 대성공이군요. 약형이 은근 꾸준하군요. 디스카운트 운운한게 순 뻥은 아닌듯합니다.

  21. billytk 2014.05.23 11: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 브레이브스가 밀워키 잡아주면 1.5게임 차이네요 ㅎㅎ

팜 소식들

Cardinals/Prospects 2014.03.18 17:44 |


1. 스탭들은 Carson Kelly의 포수 적응에 꽤나 만족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계속해서 포수로 밀어붙일 예정이라네요.

2. Stephen Piscotty는 스캠에 들어서며 2가지 목표를 세웠는데 하나는 RF 수비에 좀 더 적응하는 것, 둘째는 이미 빅리그에 자리잡은 하이레벨 투수들을 상대해보며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이었다 합니다. 현 시점에선 둘 다 기대 이상으로 수월히 진행되고 있지요.

3. Tommy Pham이 마이너 비공식 연습경기가 시작된 이래로 꾸준히 맹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그래봐야 고작 3경기서 XBH 포함 2안타 이상씩 친 것 뿐입니다만, 뭐, 초여름 시즌아웃 된 선수가 복귀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는 걸 나쁘게 볼 이유는 없으니까요. 이미 AAA 외야진은 RF Taveras, CF Grichuk, LF Piscotty로 거진 확정된 상황인데, 백업 2자리를 두고 Pham, O'Neill, Butler, Swauger 등의 경쟁이 치열할 것 같습니다.

4. Nick Petree는 오프시즌 동안 하체근력 강화에 특별히 힘썻다고 합니다. 입단 후 조금 오른 구속을 꾸준히 유지시킬 목적이었고, 구속에 상관없이 예전처럼 계속 훌륭한 location을 유지하고자 노력할 것이라 하네요.

5. Mo는 Audry Perez의 framing과 game calling에 만족한다 이야기했습니다. 타격이 눈뜨고 못봐줄 수준이라는건 자기도 아는데,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보겠다네요, 헐.

6. Mo는 Kelly와 CMART의 선발경쟁에 대해 앞으로의 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이야기 했지만, ROSIE-CMART-SIEG가 3이닝을 책임지며 97-100mph을 뻥뻥 뿌려대는 걸 지켜보는건 익사이팅할 것이라 이야기하며 간접적으로 Kelly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7. Mo는 breakout spring을 보내고 있는 선수로 주저없이 Piscotty를 꼽았습니다. 공이 아주 쭉쭉 뻗어나가는게 마음에 든다네요. 뿐만 아니라 피지컬 면에서도 확실히 더 좋아졌고, 바로 위에서 언급한 외야 적응에 대해서도 정말 잘 적응하고 있다 말했으며, 자기 발전에 열정적인 면도 언급하는 등 극찬을 늘어놓았습니다. 그젠가, 3경기 연속 다이빙캐치를 성공시키며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줘서 MM이 외야로 전환한지 얼마 안되는 놈이 제법이라 칭찬 날려준 바 있죠. 파죽지세입니다.

8. Mo는 이어서 Grichuk과 Wong도 올 봄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는 젊은 친구들로 꼽았습니다.

9. Taveras에 대한 Mo의 입장은 이미 여러 언론에서 다뤄진바 있는데요. Mo는 추가로 위 Piscotty 등과 비교하는 질문에 대해, Taveras는 작년 스캠서 이미 보여줄 만큼 보여줬다면서, 중요한건 경기에 뛸 수 있느냐 없느냐지 Piscotty처럼 꼭 캠프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줄 필요는 애초부터 없었다 말했습니다. 역시 언론에 언급되지 않았던, 의식적으로 몸을 사리던 부분에 대해선 큰 부상에서 돌아와 여러모로 주저하고 무서워하는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점이라며 편을 들어주었네요.

10. Mo는 Diaz가 Springfield에서 뛰게 되지 않겠냐는 질문에 이번엔 직접적으로 아마 그럴 것 같다 답변했습니다. 열흘 정도 더 지켜본 뒤 확실히 결정하겠다네요.

11. Lance Jefferies 기억하시는 분들 계시죠? 로컬출신의 2011년 드랩 10라운더로, 2라운더 Tilson, 3라운더 McElroy와 함께 아주 좋은 운동신경을 갖춘 고졸 외야수 트로이카로 주목받던 녀석입니다. 2011-12 2년간 기대에 못미치고 작년엔 아예 75타석 출장에 그쳤는데(정확히 7월 24일부터 출장기록 없음), 부상이 아니라 팀 동료를 때려서 restricted list에 올랐던 것이 그 이유였다 합니다. 여러분, 툴가이는 안됩니다, 안되요.

12. small labrum tear로 재활중이던(당시 시점에서 수술은 권유되지 않았습니다) 마이너 불펜투수 Jacob Booden이 조만간 가벼운 캐치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13. 한때 잠시나마 sleeper로 애기가 좀 나오던 도미니칸 외야수 Amauris Capellan과 장신 LHP Ben Freeman이 방출되었습니다. 45만불의, 나름 큰 돈을 받고 입단한 Capellan은 야수로서 가능성이 안보여 지난시즌 투수전향을 시도했는데 그마저도 팔꿈치 통증으로 한차례 등판도 치루지 못한채 무미된 바 있습니다. Freeman은 뼈밖에 없는 체질이라 벌크업 좀 빡씨게 하면 구속도 늘고 여러모로 스텝 업 하지 않을까 기대를 좀 모았는데, 벌크업도 제대로 안되고 구속도 최고 90-91mph에 그치다 설상가상 부상으로 갤갤거리더니만 결국 방출이네요.

14. 모두가 잊고 있던 Max Foody도 스캠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90-91mph의 공을 던지고 있고 건강해 보인다네요.

15. 이미 jdzinn님이 언급해주신 것 같은데, 스캠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는 Xavier Scruggs가 대학시절 포지션인 3루와 더해서 외야까지 소화하길 원한다고 합니다. 아직 실전에 투입되진 않고 있는데 연습시엔 3루/외야 모두 공을 받고 있다 전해집니다.

16. 마지막으로 Goold chat에서 어디 구속 오른 마이너리거 없냐 물었더니 계속 원정경기 따라다녀 back field 경기들 체크를 못해봤다며 돌아가서 확인해보겠다더군요. 만약 오른 선수가 있고, Goold가 이 건을 잊지 않았다는, 두 조건이 성립된다면 주말 즈음 짧게 언급되겠지요. 구속 말고 빅리그 캠프에서 가장 성장한 선수 중 하나로 Rondon을 꼽았습니다. Jorge Rondon이요.


조만간 Memphis Redbirds Roster Prediction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미 상당부분 언오피셜하게 밝혀진지라 다들 어느정도 예상하고 계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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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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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dzinn 2014.03.18 19: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피스카티 뽑을 때 우리 드랩방 난리였는데요. 저는 작년 내내 기회 되면 팔아버리자고 했구요ㅋ 임마 플레잉타임만 보장되면 4WAR 급으로 터진다에 만원 겁니다. 크렉 이후 가장 확신이 드는 타자 유망주입니다.

    -스웨거티 소식은 없나요? 회복만 잘 됐으면 로스터 경쟁 해볼 만했는데 두고두고 아쉽네요. 이 지경이 되고 보니 후커 생각도 나네요. 에이스 간 모양이더군요. 언능 블레어나 키워야 될텐데 왜 계속 선발에서 밍기적거리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따비노 시즌2 찍으려고 그러나.

    -팜이 건강만 유지한다면 경쟁력 있다고 봅니다. 보져스 유리몸에 복사기는 올해까지고, 그리척이나 타베라스는 가짜 중견수니까요.

  2. BlogIcon craig 2014.03.18 20: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하...울팀 툴가이들은 왜 다 이런답니까...
    하긴 성격좋은 툴가이면 우리 순번에 오지도 않겠지만 ㅠ

  3. skip 2014.03.18 22: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항상 100원, 500원과 1000원 드립만 남무했는데 10000원을 보니 뭔가 신선(?)하군요, 하하. 안그래도 위에 적진 않았지만 내부인사들 중에서도 Piscotty가 올시즌 안에 팀에 기여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이들이 늘었다 하더라구요. 스캠서 공수에서 활약하는걸 봤으면 뭐 당연한 반응이죠. Swagerty는 3월 중 공을 던지긴 할꺼라는 말이 있었는데 그게 전부였습니다. 이놈은 일단 기록지에 이름 보이기 전까진 신경끄는게 저희 정신건강에 이로울듯.

    Luhnow era 이후 툴가이들은 성격이 좋건 나쁘건, 덩치가 크건 작건, 흑인이건 백인이건, 좌타건 우타건 뭐 따질거 없이 그냥 죄다 망했지요. 잘 모르겠습니다, 언젠가 터지는 놈이 한놈쯤 나오겠지만, 조만간은 아닐 것 같아요.

  4. skip 2014.03.18 23: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Holliday: Piscotty and Grichuk have both really impressed me this Spring.

    Holliday:Both Jay and Bourjos have played well. It's been fun to watch Peter just run around with the speed and explosiveness he shows.

    Holliday on Kolten Wong: The last week he's hit the ball really, really hard, and he's made some good plays on defense.

    Piscotty/Grichuk은 진짜 팀 내외부 할꺼 없이 전부 하악하악이네요. OT가 제정신만 차려준다면 미친수준의 외야진을 꾸려볼 수 있을 것 같아요.

  5. billytk 2014.03.18 23: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글 보고 스캠 성적 봤는데 콜튼 웡이 팀내 OPS 1위네요 -_-;;;
    며칠 안타 못치고 까였던게 엊그제였는데 언제 저렇게;;;;;

    • BlogIcon jdzinn 2014.03.19 11: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10타수 무안타로 시작했다가 이후 23타수 13안타 2홈런 3더블 1트리플 짓거리를 해놔서요-_-

      During team stretching one day, according to multiple reports including that of Stan McNeal of Fox Sports Midwest, Wong suddenly did a backflip from a standing position. When it appeared some of his teammates had missed it, he did it again. It was a turning point for the young man, not because he was showing his athletic ability, but because he had relaxed enough to do so.

      이것이 모두 뜬금 백플립의 효과ㄷㄷ

  6. zola 2014.03.19 10: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하... 유망주들이 어떻게 이렇게 외야에 그것도 상위 마이너에만 편중된 건지...ㅠㅠ
    기본적으로 맷홀, 보저스, 크렉이 있는데 상위 마이너에만 타베라스, 피스코티, 그리척, 오닐, 램지, 팜 등등... 유망주는 정체 없이 제때제때 올려서 쓰는 것도 중요한데 말입니다.

    • skip 2014.03.19 11:20 Address Modify/Delete

      솔직히 ramsey나 pham, o'neill 정도 클래스는 사실 왠만한 팀 팜엔 다 있다 봐야 하고, 맷잉여 나이나 craig과 ot의 유리몸 기질 등 고려하면 뭐 알아서 적자생존 구조로 자리 만들어 지겠죠. 아무리 제가 물고 빨고 하는 얘들이라지만 유망주는 이 무대에서 제대로 증명하기 전 까진 그냥 유망주일뿐이니...

  7. BlogIcon jdzinn 2014.03.19 11: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Jon Heyman@JonHeymanCBS

    tigers r in to win so makes sense to go for drew or owings/gregorius. barring that tho 1 scout suggest kozma or pastornicky

    코... 코......ㅋㅋ

    • lecter 2014.03.19 11:48 Address Modify/Delete

      가치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30위권 유망주 하나 받고 팔면 Mo는 정말 신입니다 신 ㅋㅋ

    • yuhars 2014.03.19 17:51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이글이 부상입은거 보고 왠지 디트가 코사마 노리는거 아냐 하는 생각을 속으로 했는데 스카웃을 하긴 하는군요. ㅋㅋ 타격이야 이글이나 코사마나 식물인건 마찬가지고 수비는 이글이 더 좋지만 코사마도 나쁘진 않으니 디트 입장에선 적은 댓가를 주고 물어갈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중 하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8. skip 2014.03.19 11: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 연이어 뻗어가는 젊은 투수들을 지켜보며 뭔가 압박감이라도 느낀걸까요. 오늘부로 dr. george paletta와 관계를 끊었습니다. 이제 작년에 계약한 mercy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걸 담당하게 된다네요. mercy 소속 8명의 의사들이 빅리그 팀과 마이너 팀들까지 고루 살피게 됩니다. 지켜봐야겠지만 적어도 더 나빠질 일은 없을테니 득이되면 득이되지 실이 될 일은 없겠지요.

    • BlogIcon jdzinn 2014.03.19 11: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옷 드디어 한니발이 퇴출됐군요! 스폰서쉽과 관련된 무브라는 것 같은데 어쨌든 반가운 소식입니다.

    • zola 2014.03.19 13:17 Address Modify/Delete

      인간백정 팔레타와의 마지막인가요. 메디컬볼로서의 진정한 큰 발걸음입니다...ㅎㅎ

    • BlogIcon FreeRedbird 2014.03.19 14: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런 뉴스가 있었군요.. 이제 Weinberg/Paletta의 시대가 완전히 종말을 고했네요. ㅎㅎ 2년전인가 한직으로 보내버렸던 Weinberg는 아직도 Jupiter에서 근무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Paletta도 TJS에 한해서만은 나름 권위자이긴 했습니다. 요즘 젊은 투수들이 TJS를 두 번씩 받는 걸 보면 권위자에게 수술 받아도 크게 나을 것도 없는 것 같지만요.

    • lecter 2014.03.19 16:06 Address Modify/Delete

      Andrews 박사가 첫번째 TJS 할 때 실밥 한 두개 일부러 뺐다는 개드립이 (...)

    • yuhars 2014.03.19 17:50 Address Modify/Delete

      드디어 카즈도 메디컬볼을 하는건가요? ㅋㅋㅋ

    • BlogIcon skip55 2014.03.19 20: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좀 찾아보니

      orthopedic surgeon Michael J. Milne
      orthopedic surgeon David King
      orthopedic surgeon Timothy Farley
      orthopedic surgeon Jason Browdy
      physician(lead internist) Jason Hand
      physician Brian Mahaffey
      independent concussion specialist Brandon Larkin
      injury and performance specialist Clayton Skaggs

      첫번째 언급된 분이 knee, shoulder and sports medicine 전문가인것 같고, 마지막에 언급된 분이 Central Institute for Human Performance라는 재활센터 소장이라네요. concussion 전문가도 있고, 모르긴 몰라도 구색이 좀 갖춰진 것 같습니다. 트레이닝 팀만 좀 더 발전시키면 암만 못해도 부상, 좀 줄지 않을련지.

  9. doovy 2014.03.20 04: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STL TODAY에 Jaime Garcia가 이런 식으로 인터뷰를 해놨군요.

    “What I have to learn now is that fine line where you can go out and compete and the point where you can’t,” he says. “It’s not about feeling 100 percent. It’s not about feeling great. That’s not the case. It never will be. It’s a matter of finding something that allows you to compete.”

    "2010년에도 잘 던졌지만 그건 내가 100% 건강해서가 아니고 걍 좀 던질만 해서 그런거였다, 커리어 내내 Injury-Free 였던 적은 한번도 없고 (NEVER) 지금도 나는 100%가 아닌 그냥 던질만 한 수준으로 회복되기를 바란다. 문제는 늘 팔꿈치였다..."

    Jaime는 재작년 포스트시즌에서도 그랬지만 왜 이런 소리를 지금와서 하는걸까요. 장기계약 맺어놓고 구단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의도적으로 숨기는 부분이 있었던 게 계속 드러나는 것 같아 참 실망스럽네요.

    • H 2014.03.20 09:06 Address Modify/Delete

      언플 하려면 좀 잘하지 너무 솔직한 것도 문제네요.. 뭐 전 대부분의 선수들이 다 비슷한 마인드로 한탕 벌어서 놀고 먹자 하면서 야구하고 있을 거라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리 실망스럽지는 않습니다

  10. H 2014.03.20 09: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쩌다보니 새벽까지 깨어 있어서 씨맛 선발경기를 봤는데요.. 선발 자리를 안 줄 수가 없겠더군요. 비록 Twins 상대였지만;; 경쟁자(특히 페라리...ㅠ)들에 비해서 밀리는 구석이 하나도 없는데 단순히 경기력을 우선한다면 당연히 선발 한 자리는 보장되어야 되겠더군요

    마지막에 존에 우겨넣다가 런앤히트에 제대로 걸려서 1실점 하기는 했지만 삼진도 뭐 그럭저럭 잡고 있고 볼넷 이슈도 없고요

좀 늦었네요. 사실 가장 중요한 인터뷰 중 하나인 Gary LaRocque의 인터뷰를 아직 확보하질 못했습니다. 아무리 뒤져도 없네요. 좀 기다렸다 합쳐서 같이 올릴 생각이었는데, WWU 끝난지 벌써 3일이 지난지라 더 미루긴 좀 그렇지요.

추후 확보되는대로 LaRocque의 팜 관련 인터뷰 부분만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쓸데없이 양이 많습니다. Mo 인터뷰와 그 밖에 눈이 가시는 선수들만 쓱쓱 읽으셔도 충분하실 것 같아요.


John Mozeliak

Chris Carpenter의 추후 롤에 대해: 프런트에 합류한다. 그가 바라던 대로 1-2년간 프런트 오피스의 여러 역할에 대해 경험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구상중이다. 스카우팅 업무도 겪어 볼 기회를 가질 것. 올 봄 팀 내 젊은 스카우트들을 위해 준비된 program에 등록될 것이며, 스카우팅에 대해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정확히 프런트 내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될지에 대해선 다음주나 그 다음주 쯤 결정될 것 같다. 난 오랜기간 Carp를 알아왔고, 그의 통찰력은 분명 큰 가치를 지닐 것이라 생각한다. 중요한건 우리가 그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느냐 아닐까.

유일하게 남은 Descalso와의 계약에 대해: 딜은 전혀 근접하지 않았다. 서로간의 큰 격차가 계속 유지중이다. (1999년 이래로 없었던) arbitration hearing까지 가게 될 지도 모르겠다.

(Goold는 이에 대해 단순히 금액의 차이 뿐 아니라 클럽과 DD측이 선수의 입지에 대해 견해차이가 커 보인다며 아마도 올해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단 추측을 던지더군요. 뭐 이미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고 계십니다만.)

Oscar Taveras에 대해: 지난 주 세인트루이스에 도착해 재활 중이다. 아주 좋아 보인다. 이미 꽤 강도 높은 웨이트 트레이닝도 하고 있다. 피지컬적인 관점에서 보면 감히 the best shape of his life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의료진도 어떤 setback도 없다고 보고해왔다. 스캠 전 까지 준비 될 것이며, 거의 100%에 가깝게 회복될 것이라 확신한다.

좀 지켜볼 여유가 좀 생긴건가?: 항상 스스로에게 되뇌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로스터에 Adams와 Craig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팀에 유연함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고.

Taveras가 개막 로스터에 들 확률은 있나?: 물론이다. 그 확률이 반드시 크다고 말할 순 없겠지만 말이다. 클럽은 무엇이 그에게 최적의 옵션인지 (스캠에서) 찾아내야 한다. 빅리그에서 15번의 타석에 서는 것과 AAA에서 45번 타석에 서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그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 그의 나이와 현재 그의 위치를 고려할 때, 내 생각에 '발전'이 정말 중요하다고 본다.

(결국 빅리그 벤치에 멍하니 앉아 제한된 기회를 받는 것 보다 AAA서 주전으로 뛰며 발전할 시간을 가지는게 더 나아 보인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거죠.)

물론 그럼에도, 우린 클럽이 앞으로 어떻게 구성되는지 지켜봐야 할 필요성도 있다. Taveras를 빅리그에서 좀 더 확실히 써먹을 길이 있을 것인지, 현 시점에선 알 수 없다. 3월 중순 쯤 되면, 우린 그 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Taveras의 중견수 플랜은 지속되는가?: Bourjos를 영입했기에 CF로 뛸 확률은 낮아졌다. Taveras는 코너외야에 가장 적합한 선수이다. 물론 난 1년 전 그를 중견수로 뛰게하는 안의 지지자였다. 하지만 상황은 살짝 바뀌었다.

(완전히 부정하지 않는 걸로 봐서 아주 접은 것은 또 아닌 것 같습니다, 당연하지만.)

Taveras와 2001년 Pujols의 데뷔 시점을 비교해보면?: Pujols가 올라왔을땐, 누구도 그가 빅리그 로스터에 들꺼라 생각하지 않았다. 물론 그가 훌륭한 재능이라는건 우리도 알고 있었지만, 그정도로 대단할 것이라곤 생각치 못했으니까. Taveras는 부상으로 늦춰진 것 뿐, 그에 대한 기대감은 Pujols 때보다 훨씬 크다.

Craig은 건강한가?: 아직 그를 보진 못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리포트들은 모두 긍정적이다. 걱정 없다. 100%로 스캠에 들어설 것이다. 

Craig의 홈런수가 작년 크게 줄어들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꼭 홈런만이 파워의 조건은 아니지 않나. Craig은 여전히 gap power를 보여주었다.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팀은 작년 팀홈런 순위에서 하위권을 차지했지만 득점 부분에선 상위권에 속했다. 낮은 홈런이 높은 득점으로 상쇄될 수 있다면 매주 그렇게 하겠다. Mcarp와 함께 둘이 비슷한 성적을 내년에도 올려주며 꾸준한 출루와 득점을 올리는데 공헌해준다면 행복할 것이다.

리드오프는 누군가?: 내가 라인업을 짜는 건 아니지만, 올해도 Mcarp를 리드오프로 고정시키고 싶다. 리드오프로서 Mcarp의 OBP는 매력적이기 때문. 물론 Bourjos가 빠르긴 하지만, 빠르다는 것이 Mcarp나 다른 이들만큼 높은 OBP를 보장해주진 않는다. 지난시즌 우리 타선 성공의 레시피는 Mcarp가 1번 자리에서 꾸준히 출루함으로서 시작된 것 아니겠는가. Bourjos는 하위타선에 어울리는 타자다. 하위타선 또한 Bourjos가 제공할 수 있는 스피드가 필요하다. 

Mcarp의 3루 이동에 대해: 그가 3루로 이동한다고 더 많은 홈런을 목표로 삼을 필요는 전혀 없다.

Mcarp 등의 연장계약에 대해: 임박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스캠기간 내 딜이 이뤄질 가능성은 물론 존재한다.

Peralta의 계약에 대해: 여러 트레이드 루머들이 팀원들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걱정했기에, 되도록 빨리 움직여야만 했다. (여러모로 시끄러웠던) 법률적, 도덕적 판단에 대한 건 내 권한 밖의 일이다. 모두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에 대해선 물론 이해한다. 한번의 실수였다 믿고 있으며, 모두가 그로부터 move on할 수 있었으면 한다.

Peralta의 타순은?: 그가 주로 들어서던 6-7번이나, 우리의 사정상 필요한 2번이나, 둘 모두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난 그가 상위타선 역할도 충분히 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물론 우리가 밸런스를 어떻게 잡아가느냐, 스캠에서 어떤 상황이 펼쳐지고 자리잡아지느냐에 달려있다. 2번이건 4-5-6번이건, 우리에겐 (각 타순을 소화할 수 있는) 후보들이 많이 있다. 무엇보다 Peralta의 좌완상대 생산력은 팀에 아주 중요한 포인트다.

Jaime Garcia는 '죽어도 선발'인가, 선발 한 자리를 두고 싸우는 '선발 후보'인가?: 좋은 질문이다. 답은, 팀에 최적의 상황을 찾는 것, 이라 할 수 있다. 물론 Jaime가 불펜으로 뛰는 모습을 상상하긴 좀 힘들겠지.

Peter Bourjos에 대해: 엄청난 재능이다. 팀내에서 가장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 중 하나 아닌가. 훌륭한 수비수이고, 메이저 전체를 통틀어 5손가락 안에 드는 준족이다. 우리는 이런 타입의 선수를 오랜기간 동안 가져보지 못했다. Bourjos와 Kolten Wong의 존재는 우리 팀이 리그에서 가장 느린 팀 중 하나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해줄 것이다.

Jason Motte에 대해: 인내심을 가지고, 또 영리하게 (그의 재활차도와 복귀시점을) 판단해야 한다. 아직 어떤 롤을 맡게 될지 결정되지 않았다.

Michael Wacha에 대해: 그는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기기에 충분한 투수다.

Randal Grichuk에 대해: 파워와 스피드의 유니크한 조합을 가져다줄 선수. 물론 코너외야에 좀 더 어울리지만, 중견수로도 뛸 수 있다.

Any open needs?: 아무래도 벤치에서 한방을 제공해줄 타자 아닐까. 하지만 지금 현재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위 Peralta 경우도 그렇고, 오프시즌 상당히 빨리 움직였는데?: 너무 길게 끌면 (쓸데없이) 혼란스러워 질 수 있었다. 오랜기간 유격수 보강을 못하고 있을 수록, 언론에선 우리가 누굴 트레이드해서 누굴 데려오게 될지 오만가지 추측들을 쏟아내기 시작했겠지. 트레이드 루머가 선수들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David Price나 Chris Sale를 트레이드로 업어오는 아이디어에 대해: 대가가 너무 비싸다. 6년간 컨트롤 가능한 3-4명의 어린 선수들을 1-2년 남은 엘리트 선수에게 쏟아부울 순 없다. 그보다는 Wacha와 Miller가 두 선수 같은 엘리트 피쳐로 발전하길 희망하고 있다.

유망주들에 대해: 2013년은 신인들이 가장 큰 임팩트를 준 해로 길이길이 남을 것 같다. 외야 유망주들은 넘쳐나고, 여기에 Craig과 Holliday까지 더하면 당분간 큰 걱정이 없다. 포수, 유격수, 그리고 내야수 포지션에서 신인들을 발굴해야 한다. 난 우리 팜 시스템이 여전히 손에 꼽히는 좋은 팜이라 생각한다. 지켜봐야 할 선수? Carson Kelly와 Seth Blair.

Cubs가 좋은 유망주들을 잔뜩 쌓아가고 있는데 걱정되는가?: 그들은 꾸준히 최상위픽을 얻고 있고, 유망주들을 비축하기 위해 계속 선수들을 트레이드 하고 있다. 글쎄, 이는 우리의 '지속 가능한 성공'과는 대조적인데... 아무튼 Cubs가 그들을 발판으로 위닝시즌을 가져가기 시작할 때, 그때부터 걱정해보겠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리플레이 판독에 대해: 개인적으로 크게 지지한다. 4만명이 넘는 팬들이 심판의 콜이 잘못된 것을 보았음에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건 당혹스러운 일이었다. 이 건을 마무리하는데 큰 역할을 해준 TLR과 Torre에게 박수를 보낸다. 안그래도 그 역할을 담당할 인원을 새로 채용할지 여부에 대해 내부에서 토론중에 있다.

홈 플레이트 충돌 금지에 대해: 그게 포수던 주자던, 선수를 보호해야 하는거 아니겠나. 이기적인 이유 중 하나를 들자면, 우리는 최고의 포수를 보유하고 있고, 이 포수를 확실히 (룰에 의해) 보호할 수 있다는건 분명 좋은 일이다.


Mike Matheny

예상했던 것 보다 월드시리즈 패배의 후유증에서 벗어나는게 힘들었다.

경쟁에 대해: 선발 경쟁은 치열할 것이다. 모두가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얻기 위해 싸워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스캠에 합류했으면 한다. 팀내 최고의 선수들(Waino, 잉여 등)도 자신의 자리보존을 위해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참가하지 않는가.

투수들이 선발로 준비해 스캠에 들어서는건 좋은 일이다. 덕분에 레퍼토리 전체를 다듬고 발전시킬 수 있을테니까. 선발이 불펜으로 전환하는 것은 불펜이 선발로 전환하는 것 보다 훨씬 쉽기도 하고.

경쟁은 중요하다. 하지만 팀은 그보다 더 중요하다. (그러니 선발경쟁서 탈락해 불펜에 짱박히더라도 불만 가지지 마라)

Rosenthal의 마무리 고정에 대해: 올해 마무리 역할을 수행하지만, 선발로 뛸 가능성을 아주 배제하진 않는다. (어느쪽이든) 그는 팀에 정말 중요한 선수다. 뒷문을 단단히 하는 건 (중요한 선수가 맡아야 할) 중요한 역할이다.

불펜에 대해: 선발 후보들이 많은 조명을 받고 있지만, 불펜투수들의 능력과 지난시즌 그들이 거둔 성적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나는 지난시즌 막판, 많은 타자들이 우리 팀 승리조를 보고싶지 않아 할꺼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시즌에도 작년처럼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Motte의 건강과 선발에서 탈락한 투수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다.

Jaime는 다른 선발투수들과 같은 페이스로 스캠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인업에 대해: 아직 어떤 라인업이 짜여질지, 어떻게 새로 보충된 선수들의 능력을 이용할지 예측하긴 이르다. 스캠 들어가봐야 안다.

팀의 숨은 강점 중 하나는 모든 레벨을 망라하고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모난데 없이 물 흐르듯 운영되는 것이다. 우린 모든것을 긴밀히 협력해서 일한다. 무엇이 이상적인 길인지 파악하고, 또 마켓에서 어떤 선수들을 데려올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 등등.

리플레이 제도에 대해: 현재 우리가 가진 기술력으로, 한발짝 나아가기 위해 뭔가를 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는건 모두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리플레이 제도가 완벽한 시스템일까? 아닐 것이다. 하지만 옳은 방향으로 한발 나아갈 수 있는 제도임은 분명하다.


Adam Wainwright

Kershaw의 계약을 보고 나도 더 받을 수 있었다며 빡치지 않았나?: 전혀. 팀과 나 양쪽 모두 만족스런 계약이었다. 난 너무나 행복하다. 이런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다. 물론 Kershaw의 계약은 정말 입이 벌어지는 엄청난 계약이다, 의심할 여지 없이. 하지만 이곳에서 난 이미 2개의 반지를 얻었다. 좋은 기억들도 산더미 같이 쌓여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이 무엇인지 아는가? 빨간색이다. 나에겐 Cardinal red의 피가 흐른다. 그 어떤 다른팀의 유니폼도 입고 싶지 않다.

훈련은 시작했나?: 보통 해가 바뀌면서 throwing program을 시작하는데, 지난 시즌 내가 소화한 많은 이닝을 고려해 2주 더 늦췄다.

지난시즌 깜짝스타인 Wacha에게 받은 인상에 대해 말해달라: 사실 난 Miller가 더 인상깊었다. Miller는 15승을 거두었고, (의도적으로 한두번 건너 뛴 경우를 제외하고) 정규시즌 정해진 선발등판을 모두 소화해 냈으며, 비록 Wacha보다 소화한 총 이닝 수는 적지만, 빅리그 기록만 따지고 볼 때 Wacha보다 훨씬 많이 던졌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Miller는 크게 칭찬받아 마땅하나, (포스트시즌 일 때문인지) 그러지 못하고 있다. 시즌 내내 훌륭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두고, 우리가 잠깐 반짝한 경우에 너무 사로잡혀 있는게 아닌가, 생각도 든다.

(누가봐도 의도적으로 Miller 얘기를 꺼낸 것 같습니다. 아마도 팀의 주축으로서 자칫 자신감을 잃었을 지도 모를 Miller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겠지요.)

그럼 이제 진짜 Wacha에 대해 얘기해달라: 만약 작년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나가, 풀 시즌동안 그대로 해줄 수 있다면, Wacha는 사이영상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릴 것이다. Wacha는 내가 본 투수들 중 가장 재능있는 투수 중 한명이지 싶다. 거의 노히터에 근접한 경기를 치룬 뒤, 그 다음경기에서 또 노히터에 근접했던 투수 아닌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이제 (짧은 1-2달이 아닌) 풀 시즌을 소화하며 활약하는 Wacha를 보고 싶다. 그는 이미 우리에게 중요한 존재다. 그를 로테이션에서 빼기 전에 나부터 빼야될지도 모른다.

이번에도 아쉽게 탈락한 사이영 수상에 대해: 하하, 내가 Kershaw에게 밀릴지 알고 있었다. 이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어느 날, Kershaw가 한 경기 삐끗해 크게 무너지고, 이 경기가 내가 (그를 제치고) 사이영상을 수상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게 될꺼라고.

종종 Carp에게 내가 뒤를 받춰주겠다 말하곤 했다. (이제 내가 젊은 투수들을 이끌게 된 입장에서) 다른 투수들이 step up 해주는건 정말 환영할 일이다. 그들이 에이스로 거듭나게 된다면, 우리 팀은 정말정말정말 좋은 팀이 될 것이다. 왜냐고? 난 지금의 모습을 계속 유지할 테니까.


Yadier Molina

오프시즌은 어떤가?: 지난시즌 성가셨던 무릎 부상 때문에 평소보다 좀 더 하체훈련을 자제하며 할수 있는 한 최대한 쉬었다. 올해는 아무 부상도 없었으면 좋겠다. 좀 지루하기도 했다. 당장 경기장에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

Peralta의 영입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 좋은 선수다, 공수 양면에서.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MVP 투표서 top3안에 들지 못해 실망하지 않았나: 전혀. MVP로 이름이 거론되서 영광이었다. Mccutchen은 훌륭한 선수고, MVP를 받을만한 자격이 있다.

Matheny가 좀더 많은 defensive shift를 예고했는데 당신의 calling에 영향을 주지 않겠는가?: 크게 신경쓰지 않을 것이다. 난 그저 내가 하던대로 할 뿐이다. 그건 나보다는 코치들이 수행할 역할이라 생각한다.

Freese와 Carpenter가 팀을 떠났다: 슬픈일이다. 하지만 두 선수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을 생각이다.


Matt Holliday

오프시즌은 잘 보내고 있는가?: Rosenthal과 함께 (특별히) strength training에 매진했다. 풋볼 선수들이 주로 하는 트레이닝으로, 썰매 끌기, 타이어 뒤집기, 들쳐업고 달리기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Rosenthal의 discipline과 effort level은 지켜보는 입장에서 참 뿌듯했다. 그는 최고가 되길 원한다.

PED에 대해: PED 적발자에 대한 처벌 수위는 확실히 강화되어야 한다.

그럼 PED에 극히 부정적인 이로서 Peralta의 영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Peralta의 영입전에 Mo가 먼저 연락을 해 왔다. 딱히 내 허락을 받거나 뭐 그런건 전혀 아니었다. 그저 Peralta를 영입할 생각이라 얘기하며 내 의견을 물었었다. 난 여전히 PED 사용 처벌에 대해 단호하며, 앞으로 영원히 그럴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나는 관대하다. Peralta는 현재의 rule에 따라 징계를 받았고, 그럼 된 것이다. 디트로이트 팀 동료들도 그를 따뜻하게 맞아주지 않았던가. 그를 팀메이트로 삼게 되서 행복하다.

Bourjos의 영입과 그에 따라 좀 더 다이나믹해진 공격력에 대해: Bourjos의 능력이 어떻게 라인업에 녹아들어갈지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 좀 다른 얘기지만, Jay의 존재를 무시해서도 안된다. Jay는 정말 좋은 선수고, 크게 과소평가 당하고 있다. 내가 볼땐 Bourjos와 Jay가 타석수를 두고 경쟁하게 될 것 같다.

어린 외야수들과 함께 훈련하게 된 것에 대해: Grichuk과 Taveras같은 어린 선수들과 함께하게 되서 정말 흥분된다. 그들이 어떻게 해 나가는지 지켜볼 것이다.

Taveras에 대해: 팀과 협약을 맺은 트레이닝 센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같이 소화했다. 올해 꼭 빅리그에 올라와 활약하고 싶어하는 것 처럼 보이더라. 또한 작년 부상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아 보였다, 그의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겪은 시련 아니겠는가. 내 생각에, Taveras는 좀 더 성장한 것 같다.

Beltran이 나가고 리더쉽에 공백이 생기지 않겠는가?: 내가 여기 오고서나부터 줄곧 리더쉽은 내 역할 중 하나였다. 물론 Beltran은 팀 리더쉽의 큰 역할을 담당했고, Freese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Yadi, Waino, 나, 그리고 이 팀에 오래 있었던 많은 다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기에 걱정하지 않는다.


Matt Carpenter

오프시즌에 대해 말해달라: 분가해서 마침내 내 집을 샀다. 행복하다. 보통 시즌이 끝나면 몇일 쉬고 바로 훈련에 들어서는데, 올해는 2주를 통째로 쉬었다. 쉴 시간이 필요했다. 160경기가 넘게 뛰어보기는 처음이었다.

다시 3루로 돌아가게 되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작년을 제외하고 3루는 내 커리어 전체를 통틀어 내 본 포지션이었으니까. 2루수로 배우고 경험한 것에 대해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생각중이다. 이 경험이 나를 이전보다 좀 더 나은 3루수로 만들어줄 것이다. 현재 3루수 훈련 중인데, 예상했던 것 보다 더 앞서있다. 딱히 새로운 걸 배울 필요가 없지 않은가, 3루는 내 원래 포지션이었다.

2루에 있으면서 투수가 던지는 것부터 Yadi의 게임 콜링까지 쭉 지켜보면서, 전반적인 야구에 대한 이해도를 더 넓힐 수 있었다.

다음시즌에 대해: 지난시즌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잘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나 팀의 성적이나 둘 다. 3루로 돌아간다고 예전과 다른 무언가를 시도할 생각은 없다. 항상 해오던 대로 할 것이다.

타순은 어떻게 된다고 하나?: Matheny가 아직 언급해준 바 없다.


Allen Craig

발목부상에 대해: 괜찮다. 시즌종료 후 1달간 쉬며 회복을 기다렸고, 그 이후부터 재활훈련을 거쳐 현재 flexibility training, weightliftling 모두 소화중이다. 얼마 전부터 running도 시작했다. 지금 현재 상태는 아주 좋다. 스캠까지 100% 준비되는데 지장 없을 것이다.

외야수로 뛰게 되는데?: 때문에 throwing program을 좀 수정했다. arm strength를 위해 더 많은 롱토스 훈련을 하고 있다. 난 외야에서 뛰는 걸 좋아한다. 외야를 뛰어다닐 생각에 흥분된다. 사실 내가 건강하기만 하다면 어느 포지션을 뛰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Adams를 라인업에 포함시켜야 하는 문제도 있고.

Beltran과 Freese가 떠나고 새 선수들이 오면서 타선이 재편되었다, 어떨 것 같나?: 일단 (스캠을) 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지난시즌 타선은 강력했다, 비결이 있나?: 그 이유 중 하나는 타자들의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에 있지 않았나 싶다. 우린 계속해서 마운드에 서 있는 상대 투수에 대해 이야기하며 경기 중 adjustment를 가했으며, 함께 결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Michael Wacha

뭔가 새로 준비하고 있는게 있나?: 아니. 특별히 레퍼토리에 뭘 더하고 하진 않고 있다. 좀 더 꾸준한 location을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내가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질 수 있고, 또 (성공적으로) 스피드의 변화를 꾀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은 자연스레 다 좋아질 것이다.

나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거기에 너무 신경쓰진 않을 것이다. 물론 나도 나 자신에게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때문에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도 내가 신경썻던 것 중 하나는 바로 '너무 많은 것을 하려하지 말자' 였다. 다행히 결과가 좋았고, 올해도 같은 멘탈리티를 유지할 것이다.

선발경쟁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 분명 경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즐거울 경쟁이 될 것이다, 경쟁자들은 모두 내 팀메이트들이니까.

많은 이들이 플레이오프의 중압감에 실패한다. 그들에겐 때때로 그 무대가 너무 클테니까. 운좋게도 나에겐 Waino, Carp, Westy같은 베테랑들이 곁에 있었고, 그들과 많은 것을 두고 얘기할 수 있다는 점은 나에게 큰 도움이 되어주었다.

개인적으로 몇몇 목표들이 있다, 하지만 공개하진 않겠다. 하지만 그 목표들을 다 이룰 수 있다면, 훌륭한 시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Trevor Rosenthal

오프시즌은 계획대로 잘 보내고 있는 중인가?: Matt Holliday와 함께 훈련했다. 좀 더 근육량도 늘렸고. 공을 던지기 시작한지 이제 3주차쯤 되었는데, 증가한 근육이 딱히 flexibility나 마운드 위에서 공을 던지는데 방해가 되는 것 같진 않다.

시즌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아 바로 closer로 임명된 것에 대해: damn it. 이게 내 첫 반응이었다. 아마 이건 모를꺼다. 난 여전히 (나 스스로) 선발 경쟁을 하고 있다는걸. 농담이고 ㅋ 진지하게 말하자면, (중요한) 클로저 역할을 맡게 되어 정말 흥분된다.

작년까지 마무리였던 Motte와 불펜에 같이 앉아있게 된다: 아, Motte이 날 많이 괴롭힐꺼 같다 ㅋ

Taveras에 대해: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트레이닝에 합류했던 첫날보다 그의 몸이 크게 좋아졌다는 것이다. 정말 열심히 했다.


Shelby Miller

포스트시즌서 외면받은 것에 대해: 좀 빡치긴 했다. 하지만 미스터리가 풀리지 않은 그대로 봉인할 생각이다. 과거는 그저 과거일 뿐. 해명을 요구하지도 않았고, 앞으로 그럴 생각도 없다. 분명 이해할 수 없는 경험이었지만, 그렇다고 답을 찾기 위해 몸부림 칠 정도도 아니다. 뭐, 내가 여기서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답변은 내가 들어가기엔 팀의 투수진이 너무 잘 돌아갔다는 것 아닐까. 선발투수진도 좋았고, 불펜에서 98mph 뿌리는 투수들이 줄줄이 나왔다. 난 그 정도로 빠른 공을 던질 수 없다. 그렇기에 아마 누군가를 그 사이에 넣는 것은 좀 힘들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럼 부상은 없었다는 말인가?: 몸상태는 충분히 좋았다. 롱토스도 문제없이 하고 있었고. 시즌때와 똑같은 상태였다. 팀이 내가 소화한 이닝을 걱정했을 수도 있을테고, 뭐, 잘 모르겠다.

중요한건, 언제까지나 예전처럼 아이같이 행동할 순 없는 노릇이란 것. 이 건(포스트시즌 제외)은 나 스스로 상당히 (성숙하게) 잘 다루었다고 생각한다.

다음시즌 목표는?: 모든것이 생각대로 흘러줄 경우 200이닝과 20승, 그리고 월드 시리즈 우승팀의 일원이 되는 것. 3가지다. 또 pitch count를 좀 더 효율적으로 이끌어 더 오랜 이닝을 책임지고 싶다. 이닝을 더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승리할 확률은 높아지니까. 그만큼 불펜에게도 득이되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언젠가 제 2의 Adam Wainwright로 거듭나고 싶다.

Waino를 비롯한 클럽하우스의 베테랑들은 젊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모든 것을 뽑아낼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있다. 나와 Waino는 오프시즌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았다. 

(Waino는 Wacha에게도 정기적으로 연락을 하며 트레이닝을 잘 하고 있는지 체크했다고 합니다.)

다음시즌을 위해 새로 준비중인게 있나?: 물론. 너클볼을 준비하고 있다.

진지하게 하는 말인가, 그냥 약빨고 하는 소린가?: 아니, 설마 진짜겠나 ㅋ 체중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근육량을 더 늘렸다. 작년보다 더 강해졌다. 좀 더 많은 공을 던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종종 Holliday, Rosenthal과 함께 훈련했다. CCarp와도. 새 구질을 추가하진 않는다. 하지만 더 많은 groundball을 이끌어내 손쉽고 빠른 아웃카운트를 잡아내기 위해, 올 봄 sinker를 좀 더 가다듬으려 생각중이다.

트레이드 되지 않아서 기쁘다. 이곳은 내가 쭉 함께하고 싶은 팀이기 때문이다.


Carlos Martinez

오프시즌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6주간 크로스핏 등으로 core muscle strength 향상 및 체력증진에 힘썻고, 선발 로테이션에 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훈련에 임했다. 단 하루의 offday도 가지지 않았다.

유일하게 winter ball을 뛰었는데?: 선발로서 경험을 좀 더 얻고 싶었다. 더 퀄리티 있는 타자들을 상대해보고 싶었고, 또 구질들도 테스트해보고 싶었다. 특히 changeup. 어떤 상황에서도 changeup을 염두해두고 던졌다. 앞으로 어떤 카운트에서도 changeup을 던질 수 있는 자신감을 기르고 싶다.

지난해 선발과 구원 두 역할을 다 경험했다, 어떤가?: 구원투수가 조금 더 쉬운 편이다. 선발투수는 페이스 조절을 해야 하니까. 하지만 선발로 뛰고 싶다. 그리고 올해 그 기회를 얻을 수 있길 희망한다. 매 이닝을 7-8회라 생각하며 (죽어라) 던질 것이다.

시즌 막판에 갑자기 좋아진 이유가 무엇인가?: 음, off speed pitches 구사가 좀 더 편해졌다.

앞으로의 계획은?: 마이애미로 향할 것이다. 그곳에서 스캠 집합일까지 쭉 워크아웃을 진행할 예정이다.


Jhonny Peralta

(나에대한 의문에 답하기 위해서) 올 시즌을 훌륭히 보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정말 나쁜 실수를 저질렀다. 팬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증명해야만 할 것이다. 과거는 과거로 넘기려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안좋은 기억들은 잊고자 한다.

카디널스 팀 동료들은 모두 좋은 사람들이기에, 그들 모두 나를 환영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자신있다. 스캠까지 준비되도록,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카디널스가 다시 한번 월드시리즈 타이틀을 움켜쥐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

카디널스가 오프시즌 유격수 자리를 보강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특히 무엇보다 오펜스를 중요시 생각할 것이란 것도. 다른 몇몇팀들에서도 오퍼가 왔지만, 이곳이 (다른 후보지들보다) 더 좋은 클럽이라 생각되었다. 그래서 이곳을 선택했다. 나는 오랜기간 카디널스를 지켜봐왔는데, 내가 함께하고 픈 클럽 중 하나였다. 훌륭한 팀이다. 그리고 챔피언이 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갖추었고. 나 역시 (팀의 일원으로서) 챔피언이 되고 싶다.


Joe Kelly

Strasburg와 골프를 쳤는데, 내가 선발 로테이션에 들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말하니 그거 미친거 아니냐고 하더라. 그녀석 뿐 아니라 내가 아는, 나와 같이 트레이닝 하는 선수들이 모두 팀의 depth에 경이로워 한다.

다른 팀 선수들은 또 "도대체 그런 선수들은 어디서 찾아낸거야?," "이거 Cardinals 팀에선 어떻게 하고 있어?"라고 항상 묻는다. 팀의 draft / development department팀에 속한 똑똑한 이들 덕이다. 물론 약간의 운도 감안해야겠지만. 이 팀 staff들은 정말 스페셜하다.

경쟁할 준비는 되었는가?: 물론이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던질 것이고, 그 이후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다. 역할을 결정하는 것은 선수들의 몫이 아니니까. 오해하지 말아달라. 아무 역할이나 상관 없다는게 아니다. 최선을 다할 것이고, 음, 희망컨데 Waino의 선발 자리를 한번 뺏어보고 싶다 ㅋ

지난시즌을 통해 확실히 자신감이 생겼다. 플루크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며 다시 한번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다.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 5인이 끝까지 가는 경우는 드물다. 혹 불펜으로 강등되더라도 기회는 반드시 온다. 난 작년 이와 꼭 같은 상황이었는데, 결코 좌절하지 않았고, 기회를 잡았다. 올해도 다르지 않다.


Lance Lynn

선발 경쟁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 경쟁이라. 난 선발투수다. 지금 이 media session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발자리를 놓고 경쟁이 있을거라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팀은 내가 로테이션에 들 것이라 확실히 예상하고 있다. 내가 선발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된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다. 난 그저 (완벽한 상태로 스캠에 들어서길) 준비할 뿐이다.

오프시즌 훈련에 대해: 집을 장기리스로 계약해서 세인트루이스에 오래 머무를 수 있었다. Chris Carpenter와 함께 훈련했다. 이미 Carp와 레퍼토리가 동일하기 때문에 특별히 새로운 구질 등을 배우진 않았다. 1년 전처럼 체중감량에 포커스를 맞추지 않고, 어떻게 하면 좀 더 강해질 수 있을까에 포커스를 맞췄다. 가능한 한 최대로 강해질 수 있다면, 나머지 것들은 알아서 따라올 것이다. 


Matt Adams

몸이 좋아보이는데?: 6-7 lbs 정도 감량했다. 무엇보다 지방을 태우고 근육으로 채워넣는데 중점을 뒀다.

팔꿈치에 대해: 괜찮다. 작년에 보호대를 해보니까 좋더라. 스윙에 방해도 되지 않았다. 올해 예방차원에서 통증이 없어도 보호대를 쭉 착용해보는 안에 대해 스탶들과 논의하고 있다.

오프시즌 훈련에 대해: 작년 겨울 (트레이닝/식단) 프로그램을 올해도 동일하게 이수하고 있다. hitting practice는 크리스마스 직전부터 1주일에 4-5차례 정도 하고 있다. 특히 좌타상대 approach를 발전시키려 훈련 중인데, 피칭머신 상대로 좌투들의 투구, 특히 slider에 쓸데없이 방망이 나가는 것을 고치려 노력중이다. 대학 좌완투수들을 상대로 좀 더 확실히 연습하고도 있다.

내년에도 shift가 자주 걸릴텐데 계획이 있나?: 딱히 그때마다 approach를 바꿀 생각은 없다. 투수가 던진 공이 어디로 오는가를 중점에 두고 쳐야지, 수비가 어떻게 바뀌는지 감안하며 계속 approach를 바꾸는건 좋지 않다.


Jason Motte

재활은 어떤가: 윈터미팅 끝나자 마자 Jupiter로 떠날 것이며, 하루이틀 뒤 throwing program을 시작하게 된다. 다른 선수들과 같은 스캠을 소화할 순 없을 것이다. day-by-day process랄까. 언제 복귀하게 될지 나도 모르겠다. 일단 경과를 쭉 지켜봐야 한다.

Waino와 Carp에게 (TJS 재활에 대해) 많은 조언을 얻었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힘들진 않았는가?: 그리 힘들진 않았다.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고, 재단(암환자들을 위한)활동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 몇년 전에 같은 질문을 했다면 그랬겠지만(분명 힘들었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선발투수와 구원투수의 재활과정은 명백히 다르다. (선발투수는 어느정도 경기를 치르며 감을 찾아갈 수 있지만) 구원투수는 한번 마운드에 오르면, 그걸로 100%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한 경기 소화하고 그 다음날 팀이 나를 또 필요로 할 때, 그때 역시 (제한없이) 출격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MM이 Rosenthal을 마무리로 공표하기 전에 미리 직접 연락을 해 왔다. 나 역시 동의했다. 100%가 아닌 상황에서 마무리를 맡을 순 없다고 생각했다.

2014년 이후 FA로 풀린다, 딱히 생각하고 있는거라도?: 없다.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나든, 일어나는거지.


Peter Bourjos 

올해부터 Cardinals 유니폼을 입게 되었는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최근 많은 성공을 거두고 있는 팀에 합류하게 되서 정말 기뻤다. 오프시즌 접어들며 애너하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단 촉이 왔다. 트레이드될 것 같다 예상도 했었고.

트레이드 된 날 Pujols가 연락해 왔다. 카디널스에서 뛰는 것, 훌륭한 팬들 앞에서 뛰는 것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만큼 행복하다고 말해주었다.

다음시즌 목표는?: 아직 내가 주전으로 뛸 수 있을지 확정된 것은 아니다. 만약 많은 출장시간을 받게 된다면, 40개 남짓한 도루를 기록하고 싶다. 마이너에서 1번의 50도루 시즌을 기록한 적이 있다. 여러번의 30도루 시즌도 있었고. 따라서 30-40개의 도루를 기록한다면 만족스러울 것 같다. 내 스윙에 모든게 달려 있겠지.

나는 OBP guy보단 좀 더 gap to gap guy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난 공격적인 타자다. 많은 볼넷을 얻어내는 스타일이 아니며, 그럴려고 노력하지도 않을 것이다. 볼넷을 얻어내려 끙끙거리는건 내 장점이 아니다. 마이너에서도 그러지 않았다. 하지만 하위타선에 위치하게 된다면 어느정도 approach의 변경은 필요하게 될 것 같다. 투수타석 앞에서 투수들은 좀 더 많은 볼을 던지는 점을 고려한다면 말이다.

계속되는 부상에 대해: 외야수비시 full-speed approaach를 문제삼는 사람들이 있던데, 최근의 부상들은 그와 관련된 부상이 아니었다. hamstring 부상은 유달리 쌀쌀했던 오클랜드 원정 연장 14회에 일어났던 일이며, 이후 손목부상은 HBP 때문이었다. 지난시즌 부상들은 일종의 fluke라고 생각한다. 지난시즌 부상들로 내 durability를 평가하는건 정확하지 못하다.

Jay와 출장시간을 나눠야 될 수 있다, 괜찮은가?: 난 그에 대해 열려있다. 이미 Matheny도 스캠에서 Jay와 경쟁해 이겨야 주전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해주었다. (꼭 주전이 아니더라도) 경기 후반 대수비 교체든, 번트를 위해서든 핀치러너든, 그저 어떤 식으로든 팀에 공헌하고 싶을 뿐이다.


Kolten Wong

월드시리즈 pick-off에 대해: 이후에 나 자신에게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내가 견제사 당한 유일한 선수도 아니지 않나. 오래가지 않았다. 실수를 통해 확실히 배웠고, 그로부터 한발 더 나아갈 것이다. 그런 (쪼다같은) 이미지로 기억되길 바라지 않는다. 난 내가 좋은 선수라는걸 알고 있고, 분명 더 나아질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지난시즌 부진에 대해: 스윙이 좀 길어졌었다. 난 보통 짧고 컴팩트한 스윙을 하는데... 이번 오프시즌 스윙을 좀 더 짧게 가다듬고 있다. 주어진 시간과 주전으로 출장하는 것이 (타격성적에) 도움이 되었으면 싶다.

팀은 (무려) Freese를 트레이드 시키고 기회를 주려 하고 있다: 그러한 사실이 나에게 많은 자신감을 안겨주었다. 팀이 그만큼 나를 믿는다는 증거니까. Freese의 자리를 대신한다는건 영광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동시에 내가 팀의 호의에 보답해야만 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다음시즌 목표는?: 3-40개의 도루를 기록하고 싶다.


Kevin Siegrist

마치 내가 선발투수인것 처럼, 꾸준히 내가 가진 모든 구질들을 확실히 응용하는 것이 내 발전에 더 도움이 될 것같다. 이렇게 준비하여 스캠에 돌입할 것이다. 맞다, 선발 욕심을 버리진 않았다. 물론 다음시즌 릴리버로 뛸 것이라는건 나도 잘 알고 있다.

지난시즌 특별히 피로함을 느낀 시기는 없었다. 릴리버로 자리잡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가르쳐준 Mujica와 Choate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Mark Ellis

(좀 하다보니 대부분이 입단 인터뷰와 겹치더군요, 한게 아까워서 그냥 붙입니다, 쿨럭)

팀의 pitching depth에 대해: 팀의 젊은 투수들은 카디널스에서 가장 끌리는 점이었다. NLCS에서 그들을 상대해봤다. 우완 파워피쳐들과 그밖의 어린 투수들... Wacha는 마운드 위에서 마치 Waino같았다. Joe Kelly나 Lance Lynn같은 투수들을 데리고 있는 것도 그렇다. 이들은 다른 많은 팀들에서 1-2선발을 할 수 있는 좋은 투수들이다. 이런 많은 좋은 투수들을 필요한 어디에나 위치시켜 써먹을 수 있는건 분명 행운이다. 이런 팀에 속하고 싶지 않은 이가 어디있겠나. 모두가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길 원한다. 그리고 좋은 투수력은 결코 슬럼프가 없다.

role에 대해: Wong과 플래툰을 이루던, Wong의 백업이던, 특별히 걱정하지 않는다. 카디널스 측은 나에게 아무런 보장도 해주지 않았다. 그리고 나 역시 그들에게 그저 이곳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면 족하다고 했다.

누구든 단순한 멘토가 되려하진 않지만, 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베테랑 플레이어의 몫이다.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은 뭐든 하고자 한다.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 그때문에 이곳에 왔다. 여태 월드시리즈를 경험해본적도 없고, 따라서 반지를 얻을 기회도 없었다. 그 꿈을 위해, 이곳이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했다.

다른 포지션에서 뛸 수 있겠나?: 어디든 뛸 수 있다. 유격수와 3루로 뛰어본 경험도 있다. 뭐든 다 할 수 있다.

카디널스와 다저스의 차이점에 대해 말해달라: 마치 낮과 밤처럼 완전히 다르다. 물론 카디널스 클럽하우스를 아직 겪어본건 아니지만, personalities가 완전히 다르달까. 어느쪽이든 부정적인 의미는 아니다. Dodgers쪽은, 뭐랄까, 화려하달까. 클럽하우스 내부에 들어가보면 모두가 즐겁다. 클럽하우스 밖에서는, 누군가는 건방지거나, 거만하거나 뭐 그렇겠지만. 반대로 카디널스는 모두가 겸손히, 묵묵히 자기 일만 하는 분위기로 알고 있다. 물론 카디널스도 클럽하우스 내부에서 모두가 즐거운건 마찬가지고.


Jon Jay

Bourjos와의 경쟁에 대해: 이전에도 있던(vs Rasmus) 일이다. 이 모든 것들은 챔피언이 되기 위해 거치는 과정 아니겠는가. 이해한다. 경쟁할 준비를 갖추고 스캠에 들어설 것이다.

부진했던 2013년에 대해: 노력은 예전과 똑같이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후반기엔 내 커리어 성적과 비슷한 성적을 찍었지만, 전반기와 플옵땐 그렇지 못했다. 좋지 않았던 수비력에 대해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외야 3포지션 모두 소화하게 될 지도(백업으로 뛸 지도) 모른다는 것, 인지하고 있다. 이것도 예전에 해봤던 일이다.


Daniel Descalso

계약에 대해 묻지 말아달라. WWU에서 언급하지 않을 생각이다. Mo와 나의 에이전트 간의 문제다.

오프시즌에 대해: 결혼한 것을 제외하면 똑같다. 여전히 내야 3 포지션 수비 훈련 중이며, 아직 팀에서 딱히 내 롤이 무엇이라 규정해주진 않았다. 팀은 Peralta에게 큰 계약을 안겨주었고, 좋은 베테랑인 Mark Ellis도 영입하였다. 내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어디에 어울릴지 한번 지켜보자.


Shane Robinson

치열한 외야 경쟁에 대해: 너무 깊게 생각하려 하지 않으려 한다. 또다른 외야수가(Bourjos) 합류하면서 좀 더 복잡해지긴 했다. 하지만 이러한 경쟁에 이미 익숙하며, 이번 스캠도 예년들과 전혀 다르지 않다.


Oscar Taveras

발목은 좀 어떤가: 괜찮다. 100%라고 생각된다. running과 hitting 모두 소화중이다. 꾸준히 재활 및 훈련중이다. 올 겨울 1달에 최소 1번은 세인트루이스에 들러 부상부위를 점검받고 있다. 스캠까지 확실히 준비될 것이다.

Holliday, Rosenthal, Miller의 워크아웃에 간간히 꼇는데, Holliday로부터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

지난해는 꽤 좌절스러웠었다. 당시 난 꽤 잘 하고 있었을 때니까. 더군다나 지난시즌 부상당하기 전 팀으로부터 콜업될 것이란 말을 들었었다.


Stephen Piscotty

얘도 fangraphs 인터뷰 중복이 너무 많아서 몇개만 골라냈습니다.

올해 안에 빅리그에 승격할 거라는 말들이 많다, 알고 있나?: 난 트위터도 안하고 이런저런 뉴스들도 잘 읽지 않는다. 하지만 몇번 들어서 알고 있다. 영광으로 생각한다. 신경쓰고 싶진 않다.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일이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뿐이다.

선수들의 발전과정에서 Cardinals의 역할에 대해 말해달라: 드랩 전에 내 에이전트가 모든 팀 리스트를 쫙 깔아놓고 그들이 어떻게 어린 선수들을 발전시키는지 설명해주었다. 당시 카디널스는 최상단에 위치해있었다. 1년 반 동안 이곳에서 뛴 이후, 난 그것이 분명한 사실이라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카디널스는 각 레벨마다 선수들을 잘 대해주는 좋은 코치들을 데리고 있다. 그리고 내 생각엔 (이 모든게) 드래프트서 어떤 선수들을 뽑는지서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 카디널스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high character guy들을 찾고 있다. 내 주위의 많은 팀동료들이 실제로 그랬고. 그들은 좋은 팀 동료이자 좋은 친구들이며, 또 좋은 사람들이다. 다시 한번, 내 생각엔, 여기서부터 모든게 시작되는것 같다.

AFL서 잘했는데, 기대가 좀 더 커졌나?: 사실 첫주는 좋지 않았다. 11타수 1안타, 6삼진 정도 됬던 걸로 기억한다. 3주 정도 쉰지라 감이 없었다. 하지만 곧 전환점을 돌았고, 운 좋게 괜찮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좋은 투수들을 많이 상대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Stanford에선 3루가 주 포지션이었다. RF로도 뛰어본적 있나?: 아니, LF, 1B, 3B, 그리고 투수로 뛰었다. RF는 처음이다. LF로 뛰는 것과는 앵글도 달라서 적응과정이 좀 필요했다. 고맙게도 팀이 작년 스캠 전에 미리 통보해줘서 새 glove를 비롯해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통보를 받고 바로 아버지와 공원에서 연습을 시작했고. 지난시즌은 성공적인 포지션 전환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럼 말 나온김에, Mcarp처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빅리그 승격에 도움이 될꺼라 생각하나?: 당연하다. 많은 좋은 선수들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지 않나. 아울러 Jermaine Curtis와 caravan때 함께 했는데, winter league서 포수를 제외하고 전 포지션에서 다 뛰어봤다고 하더라. 이처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경쟁력을 높이려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작년 A레벨부터 빠르게 많은 레벨을 지나쳐왔고, AFL도 뛰었다. 어느 레벨로 올라설때 투수들의 수준차이가 가장 컸나?: A+에서 AA로 올라갈때였다. A+엔 좋은 stuff를 갖춘 선수들이 많다. 예를들어 좋은 fastball과 slider 콤보 같은. 하지만 AA에 들어서면, stuff는 물론, command까지 좋은 선수들이 많다. mental game의 역할도 중요해진다. 투수들이 타자를 어떻게 요리해낼지 알고 있기 때문에, approach에 실수가 있어서는 안된다. 힘든 적응과정이었다.

같이 뛰었던 투수들 중에서 조만간 빅리그 투수진에 기여할 것 같은 선수가 있나?: Tim Cooney. 제구가 정말 좋다. Cooney가 선발로 등판하는 날은 외야에서 뛰는 것이 즐겁다.

빅리그/AAA 외야는 포화상태다. 이러한 상황이 선의의 경쟁을 만들어낼까?: 내 생각이 그거다. 좋은, 선의의 경쟁. 또 그것 역시 이 시스템이 훌륭한 이유 중 하나겠지. 경쟁은 많은 선수들을 쉴새없이 움직여 스스로 최고가 되어야 한다 다짐하도록 만들 것이고, 나 역시 장기적으로 더 좋은 선수로 발전시킬 것이다.


Randal Grichuk

트레이드 되고 나서 처음으로 받은 메세지들 중엔 Holliday가 팀에 오게 된 것을 축하한단 메세지가 있었다.

bat speed와 quick hands, 이 두가지를 바탕으로 하는 power가 나의 최대 강점이다. AA에 올라와 가장 큰 숙제는 plate discipline이었고, 여전히 이에 중점을 맞춰 훈련중이다.

카디널스는 트레이드 이후 나에게 중견수로 뛰게 될 것이라 통보해왔다. 코너로 많이 뛰었지만, 중견수 포지션 소화 가능하다. 물론 일단 스캠에서 내가 (풀타임 중견수로서) 어떤 모습일지 봐야겠지만.


Greg Garcia

좀 더 꾸준해 지는것이 최우선 목표다. 나 자신을 믿고, 중간중간 mechanic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

스캠에 1루 제외한 내야 3자리용 글러브 모두 들고 갈 것이다. 유격수, 2루수, 3루수 3 포지션에서 뛸 것으로 예상한다.

hitting approach의 원칙은 "find a good pitch and hit it as hard as I can."


Keith Butler

25인 로스터에 들고 싶다. 그렇지 못한다면 Memphis에서 다시 빅리그 콜업되기 위해 팀이 원하는 무엇이든 하며 때를 기다릴 것이다.

알고보니 몇몇 팀들이 2루에서 내가 어떤 공을 던질지 훔쳤다고 한다. 좀 더 공을 잘 숨겨나올 수 있게 연습중이다.



+

Non-Roster Invitees 


PITCHERS (7): Jose Almarante, Tim Cooney(6위), Sam Gaviglio(15위), Marco Gonzales(5위), Zach Petrick(13위), Lee Stoppelman(17위), Jordan Swagerty.

CATCHERS (5): Ed Easley, Carson Kelly(10위), Casey Rasmus, Cody Stanley, Travis Tartamella.

INFIELDERS (4): Luis Mateo, Scott Moore, Xavier Scruggs, Patrick Wisdom(HM).

OUTFIELDERS (2): Stephen Piscotty(4위), James Ramsey(9위).


그젠가 그 전인가 발표된 NRI 명단입니다. 괄호 안은 저희 블로그 선정 유망주 랭킹이구요.

포수야 공 받아줄 사람이 필요하니 어중이 떠중이 다 불러모으는건데, 그럼에도 Kelly를 빅리그 켐프에 부른건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의미겠지요.

지난 2년간 NRI 명단을 보면, 포수와 몇몇 저니맨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빅리그 데뷔를 치뤘거나, 데뷔가 코앞인 선수들입니다. 고로 이번 NRI들도 포수와 두 저니맨을 제외하고, 또 두어녀석 빼면 전부 AA 이상 레벨에 안착해 있는 만큼, 올해나 내년 데뷔 확률이 높은 선수들이라 할 수 있겠지요. 이들의 스캠 활약, 한번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아, Swagerty는 자기 입으로 아주 건강하다고 얘기하더군요, 이놈이 turn around해주면 참 든든한 set up, 또는 closer로 써먹을 수 있을텐데 말이죠. 지켜봐야겠습니다.



STEP camp

더불어 올해로 4년째 몇몇 선수들을 추려 정해진 마이너 캠프 소집일(3월 초)보다 일찍 훈련을 시작(2월 말)하며 특별히 관리하는데요. 그 명단도 공개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Spring Training Early Program, STEP camp라는 쓸데없이 거창한 이름으로 명명되었더군요. 역시 괄호 안은 저희 블로그 유망주 랭킹입니다. Wick, Popkins, Sosa를 제외한 나머지 HM+쩌리모듬 멤버들 모두 STEP camp 명단에 포함되었네요.


PITCHERS (10): Seth Blair(쩌리), Kurt Heyer(쩌리), Cory Jones(HM), Rob Kaminsky(8위), Dixon Llorens(쩌리), Mike Mayers(쩌리), Alex Reyes(7위), Sam Tuivailala(쩌리), Boone Whiting(쩌리), Logan Billbrough.

CATCHERS (2): Steve Bean, Jesus Montero

INFIELDERS (7): Jonathan Rodriguez(쩌리), Juan Herrera, Oscar Mercado(HM), Alex Mejia, Greg Miclat, Breyvic Valera(HM), Jacob Wilson(18위)

OUTFIELDERS (5): Anthony Garcia(쩌리), C.J. McElroy, Kenny Peoples-Walls(16위), Tommy Pham, Charlie Tilson(14위)


살짝 뜬금없이 Logan Billbrough의 이름이 낀 것과 Colin Walsh와 Starlin Rodriguez의 이름이 없는 건 조금 의외입니다. 마이너 rule 5로 주워온 Greg Miclat도 껴 있는거 보면 우리의 유격수 depth가 얼마나 처참한지 알 수 있지요...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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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uhars 2014.01.24 17: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우 정리하시기 정말 힘드셨을텐데 깔끔한 정리 감사드립니다.

    와카의 멘탈은 참 마음에 듭니다. 작년 하반기 모습을 꾸준하게 유지하긴 힘들겠지만 좋은 모습 보여줄것 같네요. 밀러도 구질은 모르겠지만 멘탈적인 부분에선 한단계 성장한것 같아서 기쁩니다. 그리고 웨이노는 진성 카즈빠군요. ㅎㅎㅎ 아마 선수들 중에선 역대급 빠심인듯... 암튼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아서 아주 즐겁게 읽었습니다. ㅋ

    그리고 오늘 발표된 유망주 랭킹 발표에서 타베라스가 자신을 소개하는 장면을 보니 이넘 몸이 굵어진듯한 느낌이 드네요. 특히 목이 두꺼워진것 같은데 오프시즌동안 웨이트 열심히 한것 같습니다. 잘 안되는 리스닝으로 칼리스가 하는 이야기를 대충 들으니 미래의 타격왕에 25+HR을 기대해볼만한 선수라고 빠는군요.ㅎㅎ 물론 실패할 확률도 있겠지만 제가 카즈 응원한 이래 가장 기대가 되는 타자 유망주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칼리스가 요즘 카즈 유망주들 빠는걸 보니 카즈팜의 위상이 정말 많이 올랐구나라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되네요. ㅎㅎ

  2. waino 2014.01.24 17: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웨이노 멋지네요 굳굳

    글귀(?)가 너무 좋아서 좀 스크랩해갑니다 ...

  3. zola 2014.01.24 20: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인터뷰 보면서 가장 인상적인게 맷홀이 우리한테 병살타로 맨날 까이긴 해도 참 훌륭한 베테랑이구나 싶네요. 최고연봉자이면서도 오프시즌에도 제일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이고 약물 같은 비도덕적인 부분에 있어서 엄격하면서도 팀에는 부담주지않고... 또 제이처럼 최근에 좀 소외된 선수를 배려하는 인터뷰나 그리척에게 제일 먼저 축하문자를 보내주는 것도 그렇고 참 실력 뿐만 아니라 인격적으로도 훌륭한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외에는 밀러와 켈리의 인터뷰가 마음에 드는데... 이런 캐릭터들도 좀 있어야죠. 너무 good guy들만 모여 있으면 침체될 때는 정말 태평양 바닥까지 쳐질 수도 있으니...ㅋ

  4. ricardo 2014.01.24 21: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ㅎㅎ 스캠이 더더욱 기다려지내요 ㅎㅎ

  5. gicaesar 2014.01.24 22: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성들여 정리해주신 덕에 일목요연하게 잘 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린의 인터뷰가 제일 인상적이네요. 뭐 저런 똥배짱과 자신감도 투수에게는 필요한 덕목이긴 한데...그걸 경기중에도 보여서 육수좀 질질 흘리지 말자...-_-

  6. BlogIcon jdzinn 2014.01.25 01: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평소에 웨이노 인터뷰는 왠지 빙구 같아서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번 건 아주 좋네요ㅎㅎ

    -근데 MM이 Miller에게 아무 설명도 안 해줬나보네요? 이 양반 리더십 스타일을 생각하면 이상한 일인데요. 오히려 Miller가 저렇게 담대하게 받아들이다니 놀랍습니다. 재작년부터 줄창 까기만 했는데 좀 미안해지네요.

    -Mo가 Blair 언급한 부분도 흥미롭습니다. 사실 이번 유망주 리스트에서도 25위에 넣을까 말까 하다가 Bautista 밀어보고 싶어서 뺐는데요. 재작년엔 혼자 순위에 넣기도 했고 나름 말 없이 기대 중입니다ㅋ

    -Lynn은 로테이션 탈락 9부능선까지 갔던 놈이 저래 말하니까 영 간지가 안 나네요. 올해도 그모냥이면 백퍼 팔릴텐데-_-

  7. doovy 2014.01.25 02: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위에 Zola님 말씀처럼 Holliday의 베테랑 리더십에 박수를 보냅니다. 저렇게 Newcomer들에게 먼저 다가가주는 점, Taveras 같은 문제아 포텐셜 있는 선수 데리고 먼저 운동하는 점 등 칭찬할 부분이 한두개가 아니에요. Freese도 쩌리 시절부터 Holliday가 꼬붕(?) 처럼 데리고 다녀서 결국 올스타 3루수까지 성장했지 않습니까. 나중에 Holliday의 FA 계약을 전반적으로 돌아보면, 이런 부분들까지 고려했을 때 정말 성공적인 계약이었다고 봅니다.(뭐 아직 좀 남긴 헀지만요 ㅎㅎ)

    로스터의 완성도를 따져보았을 때 이번 2014 Cards는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게 하는 팀입니다. 사실 "Any Open needs?" 라는 질문에 "음 글쎄...벤치에서 한 방?" 이런 대답을 할 수 있는 상황 자체가 굉장히 사치스럽습니다. 이마저도 Grichuk이나 Taveras의 등장과 함께 자체 해결이 가능해보이구요. 지난 수년간 저렴한 연봉을 받으며 나름 쏠쏠한 활약을 해주었던 Jay와 DD는 올 시즌이 두 분 다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겠네요. Garcia와 Motte의 복귀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조금 다른 얘기긴 한데 Brewers가 작년에도 "세월아 네월아" 모드로 Lohse를 잡더니 올해는 또 Garza를 데려왔네요. 메이저급 영입으로는 (Cards 제외하고) 올 오프 시즌 NL Central 팀들 중에서 거의 첫 건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정말 조용했습니다 NL Central 팀들 -_-). 이로써 Garza를 이번 시즌에는 자주 보게 되겠네요.

    Garza의 Cards 통산 상대 전적은 7경기 3승 1패 ERA 3.96으로 커리어 라인과 큰 차이는 없는데요, SO/BB가 1.94에 불과하고 Whip이 1.5에 이릅니다. 특히 Busch에서는 통산 13이닝 20피안타 13실점으로 굉장히 약했네요.






  8. craig 2014.01.25 09: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켈리:음, 희망컨데 Waino의 선발 자리를 한번 뺏어보고 싶다 ㅋ

    ㅋ 패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skip 2014.01.25 17: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맷잉여 그밖에 2년전에 wong을 비롯한 신인들 대여섯명 집으로 초대해서 같이 밥먹으며 이런저런 조언도 해주고, 시즌 중에도 틈틈히 챙기곤 했죠. doovy님 언급해주신대로 freese 빅브라더 역할 해주면서 인간 만든 건 정말 큰 일이었고. 올때만 해도 그저 조용한 선수였는데 본인이 많이 신경쓰고 노력하면서 확실한 리더로 자리잡았네요.

    miller는 낯 많이 가리고 비교적 조용한 스타일이라 막 깝치거나 분위기 띄우는 역할 하긴 힘들꺼에요. 누가 뭐래도 이건 kelly가 딱이고, 마이너에선 gonzales이랑 grichuk이 시종일관 명랑하고 들떠있습니다, grichuk은 오래 지켜본게 아니라 아닐수도 있습니다만.

    MM이 miller에게 별 언질을 안한듯 싶더라구요. 시즌종료 후 MM이 miller 감싸는 인터뷰도 하고 해서 지금쯤 내부적으론 다 끝난 일이겠거니 했는데, 당사자가 여전히 ?라 말하는거 보면 제대로 설명된게 없는거죠 뭐.

    하나부터 열까지 다 쓰자니 너무 많아서 중간중간 제 임의로 스킵한 부분도 많고 그런데, mo가 이런 말도 했었더군요. "We've sat here in January talking about who's going to be the fourth and fifth. Now we're deciding who might be the fourth and fifth out of eight." 즉 1-3선발은 이미 정해진 거나 마찬가지란 말인데요. mo와 waino의 wacha와 miller에 대한 언급을 볼 때 이 두 영건이 2-3선발로 내정되었으리란 추측이 가능합니다. 사실 이런 말 바탕으로 추측까지 하지 않아도 둘이 맡아야 될 자리구요.

    고로 남은 4-5선발 두 자리를 두고 lynn, garcia, kelly, cmart가 치고받는 모양세가 될테고, 건강하다면 받는 돈 생각할때 garcia도 확정이니, 한자리 두고 lynn vs kelly가 될 겁니다. lynn이 경쟁은 무슨 경쟁이냐 말을 했고, 별 일 없으면 자기 말대로 어렵지 않게 한자리 꿰차겠지만, 다른 모든 선수들이 일관된 답을 남긴 반면, 그리 잘나지도 않은 놈이 저렇게 이해가 안된다 인상 찌푸리니 저도 살짝 황당하더군요. ego가 강해도 너무 강해요, carp랑은 전혀 다른 쪽으로.

  10. lecter 2014.01.25 18: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엄청난 양의 정리 감사합니다. 이거 하나만 봐도 스캠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서 지켜봐야 할 점은 다 알 수 있네요 ㅋㅋ

    사실 전 선수들의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어떤 말을 했느냐보다는 뭘 했고 뭘 할거냐가 더 궁금하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Lynn의 인터뷰는 흥미롭네요. 말이야 이러니 저러니 해도 스캠에서 잘하면 선발 차지하고 밀리면 불펜 갔다가 여름에 팔리고 뭐 그러겠죠 ㅎㅎ 꼬꼬마들, 특히 투수들이 전부 근육놀이 하는 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또 관건이고...CMart는 하루도 안 쉬었다는데, 너무 overwork하는 거 아닌가요?

  11. mk 2014.01.25 18: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역시 전 켈리가 마음에 듭니다 ㅎㅎㅎㅎㅎ 얘는 춤도 잘 추고.. 약간 또라이같은 면이 좋아요.ㅋ 근데 스트라스버그랑 골프까지 치는 사이인가요? 어쩐 인연인지 궁금해지네요.

    skip님 덕분에 저같은 게으른 팬은 언제나 쉽게 카즈 구석구석 소식들 접할 수가 있네요. 항상 감사드려요!!

  12. H 2014.01.25 20: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Lynn 이놈은 입지가 작년과는 비교도 안 되게 줄었다는 걸 알고서 지금 저렇게 질러대는지 모르겠네요... 하긴 뭐 잘 던져도 트레이드 못 던져도 트레이드일 거 같긴 합니다만

    Miller는 올해도 커트 신나게 당하고 육수 좔좔이겠네요

  13. balbarosa 2014.01.26 07: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런데 lynn의 경우도 좀 신기한게 WAR 수치가 굉장히 높아요. fWAR 3.3으로 팀내 2위, 리그 15위(16위가 스트라스버그). WARP 쪽은 리그 5위... WAR에 대한 신심이 부족해서 그런지, 이런 놈들 볼 때마다 WAR 수치에 대한 신뢰도가 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14. billytk 2014.01.26 15: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엔젤스 유망주 채팅을 봤는데 그리척이 엔젤스 유망주 1~2위에 들었을거라고 하네요(...)

  15. BlogIcon FreeRedbird 2014.01.27 12: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걸 언제 다 정리하셨나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글들을 올려주시니 저는 이제 은퇴해도 될 듯 하군요. ㅋㅋ

    Lynn은 뭐 패기는 좋은데 그렇게 큰소리칠 정도의 입지는 아닌 것 같은데요. 바로 위의 WAR 언급도 있습니다만 시즌초에 잘 던질때는 꽤 잘해주는데 워낙 inconsistant하다보니 신뢰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16. grady frew 2014.01.27 21: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BP Top 100도 나왔는데, 여기서는 Taveras 3위 Wong 33위 Piscotty 66위 Reyes 98위(99위였으면 웃겼을텐데요)가 나왔네요. 정말 사람들이 크랙/맷카프가 터져서 감동받았나봐요.

    • BlogIcon jdzinn 2014.01.27 22: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뭐 BA 돌아섰으면 끝 아닌가요ㅋ 이제 그짝 사람들도 카즈 쩌리망주들 제대로 평가 해주는 듯.

    • skip 2014.01.28 00:05 Address Modify/Delete

      parks가 piscotty를 66위에 올려버렸군요, 헐. 이정도면 이제 나름 전국구 유망주인듯. 당연히 어느 리스트든 top 100 못들 줄 알았는데 확실히 팜을 바라보는 눈이 바뀐게 확 느껴지네요. 사실 저 개인적으론 야수들은 랭킹에 들던 못들던 이제 크게 신경쓰진 않습니다, 그간 우리 전례들만 봐도 그렇고, 우리가 잘 키우는 놈들은 전부 남들에게 고평가받기 힘든 놈들인지라.

      그나저나 이놈 1년 내내 물고 빨아볼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시작부터 주목받으면 재미없으니 ramsey나 grichuk, 아님 뭐 다른놈으로 갈아타야겠습니다 ㅎ

드디어 1위-5위의 순서이다. 5명이 누구인지는 이미 거의 예측 가능한 수준이 되어 버렸지만... ㅎ


5. Marco Gonzales (LHSP)

DOB: 1992/02/16, Bats: L, Throws: L

Became a Cardinal: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19위), 계약금 $1.85M

2013 Teams: GCL(R),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6위, lecter 5위, skip 5위, yuhars 6위, 주인장 5위

Pre-2013 Ranking: NR




Comments

(주인장)

지난 드랩 1라운드 픽이었던 Gonzales는 아주 전형적인 Cards 스타일의 재미없는 픽이었다. 업사이드는 별로 없으나 이미 많이 다듬어져 있어 메이저에 근접한 대학 유망주. 우리가 그동안 숱하게 많이 들어본 드래프티에 대한 설명 아닌가?


2012년의 Wacha와 비교하면 체인지업이 좋다는 것은 유사하지만, 체격과 구속에서 부족함이 있고 패스트볼 구위가 떨어져서 Wacha만큼 대박을 칠 것 같지는 않다. 프로 데뷔 후의 마이너 스탯도 괜찮긴 하지만 역시 Wacha정도로 압도적이지는 않았다. 이녀석은 그냥 보이는 그대로 4선발감이 적절한 프로젝션인 듯.


마이너에서 시간을 많이 두고 다듬는다고 크게 발전할 수 있는 타입은 아닌 것 같고, 대략 2년 내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체인지업이 좋고 패스트볼의 제구도 우수하기 때문에 폭망하는 일은 거의 없을 듯. 아쉬운 것은 지금 젊은 선발 투수들이 꽤 많아서 자리가 모자랄 지경인데 이런 녀석까지 뽑아 놓아서 더욱 적체가 심화될 것 같다는 점이나, 그렇다고 high risk/high return의 툴가이를 뽑는 것을 생각하면 이제는 역시 이쪽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툴가이는 어차피 뽑아봐야 말아먹을 뿐이지 않은가… 차라리 이런 녀석은 메이저에서 중하위 로테이션에 배치되어 안정적으로 이닝이라도 잘 먹어줄텐데 말이다. 게다가 혹시 아는가? 뭔가 또 뽀록이 터져서 우리가 예상치 못하는 대박 픽이 될지… 이 구단이 계속해서 이런 선수들을 뽑아서 성공시키는 것을 보니 이제는 혹시 남들이 모르는 어떤 장점을 발견하고 뽑은 것이 아닐까 하는 기대마저 드는 것도 사실이다.


2014 시즌은 Springfield에서 대부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큰 문제가 없는 한 연말에는 AAA에 가 있을 것 같다. 이왕 뽑은 거 빨리 올려서 써먹도록 하자. 또한 이런 뎁스를 활용한 Lynn, Miller, Kelly 등 선발 자원의 트레이드는 좋은 대가만 얻을 수 있다면 언제든 환영이다. 


(yuhars)

- 드랩마다 꼭 한명씩은 존재하는 높은 floor, 낮은 ceiling으로 평가 받는 대표적인 선수중 하나인 Gonzales는 카디널스가 2013년 드래프트에서 Miller, Wacha와 같은 순번인 1라운드 19번으로 지명하였으며,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대학 최고의 체인지업과 커멘드를 가진 선수로 평가 받아왔다.


Gonzales의 속구 구속은 88~91마일로 낮게 형성이 되지만, 좋은 운동 능력과 간결한 폼을 기반으로 투구 폼을 잘 유지하며, 머리에서 공을 숨기면서 나오는 디셉션 동작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타자들의 체감은 그보다 좀 더 빠르게 느껴지는 속구를 던진다. 또한 드랩 최고로 평가 받았던 체인지업은 플러스 플러스 피치로써 20-80 스케일에서 70점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나며, 이는 대학에서 최고라고 평가 받던 커멘드와 함께 Gonzales가진 최고의 무기이자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를 받는 슬라이더와 커브를 던지는데 만약 Gonzales가 둘 중 하나만이라도 플러스 피치로 발전시킬 수만 있다면 Gonzales의 ceiling은 지금보다도 더 높게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Gonzales의 구속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회의적인데, 이유는 Gonzales는 이미 투구 폼이 이미 정립되어 있기 때문에 투구 폼 변경으로 인한 구속 상승을 기대하기가 힘들다는 점과 더불어 체형 또한 웨이트를 통한 벌크 업을 할 만한 여지가 적은 체형이기 때문에 아마 Wacha와 같은 대폭적인 구속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 아마 구속이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88~91마일이 90~93정도로 상승하는 정도가 한계가 아닐까?


Gonzales는 분명 Wacha처럼 프론트라인 선발의 재능을 가진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구속의 영향을 덜 받는 좌완이라는 점과 플러스급 커멘드 그리고 좌완과 체인지업의 궁합을 생각해 본다면 지금 평가 받는 재능보다 좀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만약 Gonzales가 구속을 90마일 초반대로 올리면서 커브와 슬라이더를 플러스 피치로 발전시킬 수만 있다면 류현진처럼 빅리그 2선발 급의 활약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jdzinn)

Season Summary : Gonzales는 Lambert, Shelby, Wacha에 이어 최근 10년 간 19픽에 뽑힌 네 번째 Cardinal이다. 1라운드에 뽑힌 좌완으로 Bret Wagner 이후 처음인데 공교롭게도 이 또한 19년만이다. mock draft 막판이 돼서야 링크가 되기 시작한 Gonzales는 드랩 당일까지 별다른 접촉이 없던 Cardinals 행을 예상치 못했다고 한다. 픽 당시 관계자들의 무덤덤한 반응으로 짐작건대 Tim Anderson의 지명이 무산되자 일단 안전한 선택부터 하기로 전략을 수정했던 것 같다. Gonzales는 quick riser라는 평가대로 손쉽게 A+에 안착, 늦어도 내년 중 빅리그에 입성이 확실시된다.


Analysis : Gonzales의 체인지업은 BA가 선정한 ‘Best Secondary Pitch’로 이미 진정한 플러스 플러스 피치란 평가를 받고 있다. 빠른 암스윙과 디셉션의 동반으로 위력이 배가 되고 있는 이 구질은 주로 77~79마일에서 형성된다. Gonzaga에서 배터리를 이뤘던 포수에 의하면 ‘우투수의 커브처럼 보인다’는데 확실히 구속이나 낙차에 비슷한 면이 있다. 최근 Cardinals는 프로필이나 보직과 관계없이 투수들의 체인지업 활용을 극대화하고 있어 Gonzales와는 좋은 궁합이 예상된다. 반면 패스트볼은 87~91마일의 평범한 구속에 무브먼트도 대체로 flat한 편이라 구위 자체엔 별 위력이 없다. 단적으로 말해 이 공은 상위 레벨에서 필연적으로 맞아 나갈 것이다. 드랩 당시의 장단점이 비슷했던 Wacha가 6-1/185가 되어 89마일 패스트볼을 던진다고 생각해보라. 결국 Gonzales의 실링이나 롤모델은 패스트볼 커맨드에 달린 셈이다. 맞더라도 낮은 존을 공략해 장타를 피하면서 damage control을 하는 게 중요하다. BA의 ‘Best Command’에 선정된 것으로 보아 기본적인 컨트롤엔 합격점을 줘도 좋겠지만 얼마나 세밀한 조정이 가능할지는 미지수. 대학과 FSL에서의 BB%는 준수한 정도일 뿐 아주 인상적인 수준은 아니다.


Gonzales의 딜리버리는 repeatable하고 매우 안정적이다. 다만 변화구를 던질 때 디딤발이 주저앉거나 축발이 느리게 따라오는 경우가 잦다. 스터프에 마진이 없는 타입은 이런 작은 부분까지도 신경 써야한다. 75-77마일에서 형성되는 average 등급의 커브볼은 구사 비율이 낮지만 상대 타이밍을 뺏고 카운트 잡는 용도로는 쓸 만하다. Gonzales는 대학에서 two-way player로 뛰었던 만큼 NL 라인업에 적지 않은 보탬이 되기도 할 것이다. Wainwright을 빼곤 9번 타순에 시체들밖에 없는 Cardinals에겐 무시 못 할 장점이다.

 

Miscellany : Gonzales는 대학에서 중심타자(1B/OF)를 겸업할 정도로 훌륭한 athlete이었다. 이 때문에 투구에 전념하면 구속이 상승할 거란 기대가 있는데 한마디로 힘들다. 사이즈나 딜리버리 어디에도 손쓸 구석이 별로 없다. 비록 Cardinals가 투수들의 구속 상승에 일가견이 있다지만 이 경우엔 해당 사항이 없다. Gonzales는 애당초 1라운드 후반~서플먼트 지명이 예상됐던 finesse 타입으로 low risk-high floor의 전형이다. 드래프트 보드에 남아있던 Ian Clarkin, Hunter Harvey의 업사이드 대신 안전함을 택한 것이니 그냥 받아들이자.


Gonzales는 특유의 패스트볼-체인지업 조합 때문에 Johan Santana를 좋아한다는데 프로젝션의 관점에선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다. Santana의 체인지업은 20-80 스케일에서 90점짜리였고 근본적인 pure stuff의 차원이 달랐다. 구속이 떨어져 잇몸으로 버티던 시절조차 우리에게 노히터를 했던 투수가 아닌가. 필자가 보기엔 Santana는 고사하고 류현진과 비교해도 구위 차이가 좀 난다. 현재로선 건강하고 안정적인 버전의 John Gast 정도로 보는 게 타당한데 이런 타입도 계발하기에 따라 좋은 롤모델이 얼마든지 있다(극단적으로 Glavine이라든지). 부디 Jason Vargas처럼 이도 저도 아닌 투수가 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

 

Grade & Projection : 5/5 FB, 6+/7 CH, 4/4+ CB, 5+ Potential Overall, comparisons to Jason Vargas, Tommy Milone, Chris Capuano



4. Stephen Piscotty (OF)

DOB: 1991/01/14,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2년 드래프트 1-서플라운드 지명(전체 36위), 계약금 $1.43M

2013 Teams: Palm Beach(A+), Springfield(AA), AFL

Individual Rankings: 만장일치 4위

Pre-2013 Ranking: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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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Season Summary : Pujols의 유산으로 2012년 전체 36번 픽에 지명된 Piscotty는 ‘드래프티 중 가장 세련된 타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재빨리 상위 레벨에 도달했다. 불꽃 에러쇼를 선보이며 3루 포지션을 잃었으나 팜 내 ‘best defensive outfield arm’에 선정된 강견을 앞세워 풀타임 RF에 성공적으로 정착. Piscotty 본인은 ‘부담스런 포지션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딱 맞는 자리를 찾은 것에 만족’한다고 밝히고 있다. 시즌 15개의 홈런으로 파워 향상 가능성을 보여준 Piscotty는 AFL에 참가, 특유의 꾸준함과 인상적인 막판 스퍼트를 보여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Analysis : Piscotty의 컨택 능력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모든 레벨에서 기복 없이 평균 .295의 높은 타율을 기록하는 한편 K%(10.0%)는 매우 낮게 유지한다. 스카우터들에게 찬사를 받은 성숙한 어프로치와 간결하고 깨끗한 양손 스윙 조합으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양산해낸다. 그 스스로 ‘나는 모든 상황에서 어떤 공이든 칠 수 있다’는 건방진 썰을 풀 정도. 실제로 Piscotty는 two strike 이후에도 생산성을 유지할(인플레이를 절대적으로 중시) 만큼 능숙하며, 본인의 자신감과 어프로치가 낳는 부작용(플디의 부족)을 인식할 만큼 영리하다. 적어도 컨택이나 매너리즘 문제로 버스트 될 확률은 희박한 셈이다. Piscotty의 스피드는 평균 수준이나 준수한 주루와 레인지를 제공하며, 대학 시절 94마일까지 던진 바 있는 어깨로 상대 주자를 위협할 수 있다.

 

Piscotty는 약점으로 지적받아 온 파워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오프시즌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6-3/210의 균형 잡힌 프레임을 만들었고, 기존의 컨택 일변도 스윙에서 벗어나기 위해 배팅 스탠스를 한 뼘가량 넓히기도 했다(하체 사용은 여전히 부실하다). 이 때문인지 타석당 홈런 수가 작년보다 두 배 가까이 상승했는데 스플릿을 살펴보면 덮어놓고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극악의 투수 구장인 Roger Dean Stadium(A+)에서 홈런 0개, 극도의 탁구장인 Hammons Field(AA) 밖에서 홈런 1개만을 기록했기 때문. 스프레이 히팅을 하면서도 밀어친 홈런이 거의 없다는 점 또한 raw power 부족을 가리키는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다. 즉, ‘파워 향상을 보여준 시즌’보다는 ‘파워 향상의 가능성을 보여준 시즌’ 선에서 정리하면 적절하겠다. 2차 벌크업을 예고한 Piscotty는 다음 시즌을 Memphis의 AutoZone Park에서 뛰게 되는데 이곳은 타자 친화적인 리그(PCL)의 투수 친화적인 구장이다(뭔가 NL 중부와 비슷하지 않은가). FSL이나 TL보다는 중립적인 환경이므로 홈런 파워 향상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좀 더 적합한 무대가 될 것이다.

 

Miscellany : 필자는 유망주 시절의 Matt Carpenter에 대해 늘 회의적이었다. 나이가 많고 수비, 주루에서 특출나지 않으며 3루 포지션에서 파워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간과한 게 있다. Carpenter가 항상 좋은 타자였다는 아주 단순한 팩트 말이다. Carpenter는 깨끗한 스윙과 훌륭한 멘탈의 소유자였고, 빅리그에서도 돋보일 두 가지 툴(컨택, 선구안)이 있었으며, XBH 생산력과 wRC+ 또한 상당히 우수했다. 단지 홈런이 부족했을 뿐이다.


때때로 어떤 유망주는 뭔가 덜떨어져 보이던 마이너리그 퍼포먼스를 빅리그에서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열어젖힌다. 비록 섹시해 보이진 않더라도, 그건 어디까지나 유망주를 평가하는 사람들의 클리셰(코너 야수는 홈런을 쳐야 한다든가) 때문이지 선수 자체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 아니다. Piscotty도 마찬가지다. 이 심심한 스타일의 코너 외야수는 사실 홈런 파워 증강에 강박적으로 매달릴 필요가 없다. 파워는 이미 있다(.163 ISO). 그리고 우리는 Carpenter를 통해 이와 같은 프로파일(3할-10홈런-40더블)의 타자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이미 목격했다. 20홈런은 물론 섹시하다. 하지만 누군가는 Piscotty에게 ‘넌 이미 좋은 타자이니 그냥 잘하는 걸 해’라고 말해줘야 하지 않을까? 그 자신은 라인드라이브 어프로치에 대한 확신과 Plate Discipline의 향상을 천명하지만 주변에선 온통 홈런 얘기뿐인 것 같다. 필자는 Piscotty의 지속적인 벌크업이 이에 따른 부담과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그리고 그 결과가 raw power의 향상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민첩함과 유연함을 희생하며 Blalock 신드롬으로 이어질지 확신하지 못하겠다. 다만 어프로치가 비슷한 타자(Craig)보단 툴과 프레임이 비슷한 타자(Carpenter)의 뒤를 좇는 편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Grade & Projection : 6/6+ hit, 5/5+ power, 4/4+ speed, 4/5 defense, 6/6+ arm, 6 potential overall, comparisons to Matt Carpenter, Michael Brantley, B.J. Surhoff


(yuhars)

- Piscotty는 올해 A+, AA, AFL 3개 리그를 거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특히 AFL에서 .371/.430/.506이라는 멋진 성적을 기록하면서 자신이 전체 유망주 랭킹 탑 100안에 뽑힐만한 유망주임을 스스로 증명해보였다.


Piscotty는 Taveras와 비슷한 타입의 유망주이다. Taveras의 짐승 같은 감각으로 존에 들어오는 공을 본능적으로 후려치는 느낌은 없지만 Piscotty는 Taveras와 마찬가지로 자신만의 존을 잘 설정해서 존에 들어오는 공을 정교하게 쳐내는 컨텍을 주무기로 하는 선수이다. 대학 시절부터 인정받던 공을 때려내는 능력은 마이너 리그 모든 레벨에서 .290이상을 기록하면서 증명 해내었으며, 선구안 또한 K%는 11%이하로 억제시킴과 동시에 BB%는 6.8% -> 9.2%로 올리면서 자신이 얼마나 존을 잘 설정하는지를 기록으로 보여주었다. Piscotty는 Taveras와 다르게 타석대비 BB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선구안 발전도 충분히 기대해볼만 하며, 미래에는 BB가 SO보다 많은 타입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엿보이는 선수이기도 하다.

 

이렇게나 좋은 재능을 가진 유망주임에도 불구하고 Piscotty가 탑급 유망주로 꼽히지 못하는 이유는 과연 미래에 과연 20+ 홈런을 때려 낼 수 있을까? 라는 의문 때문이다. 작년보다 올해 홈런이 늘긴 했지만 장타율은 448 -> 464로 큰 변화가 없었으며, ISO또한 A레벨에서 .152, A+에서 .185, AA에서 .147로 거의 일정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여전히 파워에 의문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홈런 치는 영상을 보더라도 Taveras처럼 무자비한 뱃 스피드로 볼을 때려서 날려버리거나, Grichuk처럼 무식한 손목 힘과 뱃 스피드로 볼을 때려서 홈런을 날리는 스타일이 아니라 볼이 배트에 먹히면서 홈런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걸 알 수 있는데, 이렇게 먹히는 홈런을 때리는 타자 대부분은 홈런을 많이 쳐내지 못하는 타자들이며 비거리도 그다지 길지 않다. 필자가 기억하기론 Ryan Garko가 Piscotty와 비슷한 느낌의 홈런들을 때리는 타자였는데 Garko도 파워에 의문이 있었던 선수였으며, 두 선수다 스텐포드 출신이라는 걸 생각해본다면 스텐포드 출신 타자들의 메커닉은 확실히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아마 Piscotty가 홈런을 칠 수 있는 방향으로 타격 메커니즘을 변경 하거나 혹은 지금의 타격 폼을 이용하여 볼을 띄우는 방법을 깨닫지 못하는 이상 앞으로도 25+홈런 시즌을 보기란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


Piscotty의 파워에 의문이 존재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좋은 수비, 많은 2루타, 기본 .280이상을 칠 수 있는 컨텍 능력과 존 설정 등을 생각해본다면, 지금과 같은 파워의 의문을 감안하고서라도 충분한 매력을 가진 유망주라는 것 또한 사실이다. 특히나 지금 시대가 투고타저임을 감안하여 본다면 Piscotty의 타격은 더더욱 매력적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Piscotty가 메이저에 자리를 잡는다면 Andre Ethier보다 삼진은 더 적고 성적은 비슷하게 기록해줄 것이라고 예상하는데, 만약 Piscotty가 어느날 갑자기 볼을 띄우는 법을 깨달아서 30+홈런을 때려 낼 수 있는 파워를 보여 준다면 리그 MVP를 노릴만한 선수까지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lecter)

- Review: BB%/K% 1/1. 드래프트 때 너무 뻔한 픽으로 질타를 받았던 Piscotty는 Palm Beach와 Springfield에서 주전 RF로 뛰면서 자신의 타격 능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파워는 예상하던 수치였으나(ISO .169), Springfield에서 BB%, K% 모두 9.2%를 기록하는 등 자신만의 존을 완벽하게 설정하며 타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진 AFL에서도 맹타를 휘둘러서 전국구로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 Issue: 요새 Cardinals의 타격 어프로치를 “aggressive patience”로 부르는 모양인데, 한 마디로 “삼진을 피하는” 어프로치이다. 지난 10년간 Cardinals 타자들의 BB%는 많은 변동이 있었으나, K%만은 선수가 누구건 코치가 누구건 거의 매해 상위 10개 팀 내에는 들었으니 최근만의 경향이라고 보기 힘들다. 그리고 Piscotty야말로 현재 Cardinals의 어떤 타자들보다도 aggressive patience를 가장 잘 나타내는 타자이다. 자신의 존에 공이 들어오면 치기 때문에 볼넷을 많이 얻을 수는 없으나, 머리가 영리한 편이라 투수와의 수싸움에 능하며, 변화구에도 강해 좀처럼 삼진을 잘 당하지 않는다. 이러한 측면에서, Piscotty는 2년 주기로 뽑았던 대학 최고의 pure hitter라고 하던 놈들인 Brett Wallace, Zach Cox보다는 확실히 나아 보인다. 게다가 Piscotty는 둘이 가지지 못한 athleticism이라는 큰 무기를 가지고 있다. 타격이 아니더라도 다른 방향으로 공헌할 여지가 있는 셈이다.


다만, aggressive patience 철학은 초구 쳐서 아웃 된다고 욕먹지 않으려면 2가지가 필요하다고 본다. 1) 투수 봐 가면서 치기: 투수가 커맨드 못 잡고 헤롱대는데, 빠른 공격으로 도와줄 필요는 없다. 2) 홈런 파워: aggressive patience 철학은 높은 LD%, 높은 BABIP를 수반하는 것 같지만, RISP 타율 .340은 반드시 내려올 수밖에 없다. 그건 홈런으로 보완해야 한다. 


- Preview: ISO .200 또는 20HR. Piscotty의 메카닉 상으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수치인데, 벌크업을 한다니 기대해 보고 싶기는 하다. 내년 1년 Memphis에서 갈고 닦다고 2015년부터 천천히 Holliday의 뒤를 이어 받는 것이 이상적이다.


파워나 컨택이나 지향해야 할 선수는 보배가 맞지만, 특정 상황에서 보배는 볼을 하나 더 보고 Piscotty는 방망이가 나간다는 점에서 스타일이 좀 다르다. 기왕이면 같은 RF인 Nick Markakis 쪽으로 comparison을 시도해 본다.



3. Kolten Wong (2B)

DOB: 1990/10/10, Bats: L,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22위), 계약금 $1.3M

2013 Teams: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만장일치 3위

Pre-2013 Ranking: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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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Review: wRC+ -1. Wong은 시즌 내내 Memphis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minor league player of the year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고, 8월 콜업 이후 wRC+ -1이라는 환상적을 성적을 기록했다. WS 4차전에서는 전국구로 이름이 알려지기도. 


- Issue: 콜업 이후 왜 그렇게 헤맸을까?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시즌 중 보여준 어프로치의 변화도 한몫 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Wong은 시즌 초반에는 적은 BB/K와 함께 많은 땅볼을 양산하는 공격적인 어프로치를 가졌으나, 5월 이후에는 좀더 많은 BB/K를 얻으면서 공을 좀 더 띄우는 모습을 보였고, 그 상태 그대로 콜업 되었다. Wong은 콜업 이후 K%가 5% 정도 증가했는데, 이 증가는 거의 다 루킹 삼진의 증가에 의한 것이다. 또한, Z-Contact%는 감소, O-Contact%는 증가하였다. 즉, 공 보다가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변화구에 정신 못 차렸다는 얘기다. 실제로 Wong은 배트에 공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여 파울이나 땅볼을 양산했고, 카운트가 몰린 상황에서 떨어지는 변화구에 삼진을 당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나는 Wong이 어떤 어프로치를 가져가더라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물론 볼 보는 스타일을 더 선호하고 그게 더 안정적인 leadoff hitter가 되는 길일 것이다. 올해처럼 망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Wong이 기본적으로 aggressive hitter이고 발이 빠른 선수이기 때문에, 전자가 자신에게 더 맞아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만 있다면, 어떤 어프로치를 택하던 간에 별 불만이 없다. Wong에게 기대하는 건 타석에서의 모습보다는 견실한 수비와 주루다.


- Preview: 2 WAR (600PA 기준). 구단이 오프시즌 시작하자마자 Freese를 트레이드 함으로써, Wong은 일찌감치 내년 주전 2루수로 낙점 받았다. Average player의 기준은 2 WAR. Steamer가 1.7 WAR (474PA) 및 wRC+ 99로 projection하고 있는데 꽤 적절해 보인다. 타석에서는 그 정도면 됐고, 도루를 30개쯤 기대해보고 싶다.


아마도 Wong은 Todd Walker처럼 ISO .150을 기록하지도, Fernando Vina처럼 최상의 컨택을 보여주지도 못할 것이다. 그런데, 가장 비슷할 선수는 멀리 있지 않다. Wong을 뒤에서 받치고 올 한 해 멘토가 되어 줄 바로 그 선수. 발 빠른 Mark Ellis가 가장 적절한 comparison이 아닌가 싶다.


(주인장)

Wong은 메이저 콜업 후 타석에서 보여준 충격적인 모습(62 PA, .153/.194/.169, -1 wRC+)과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의 뻘짓으로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으나, 사실 AAA 성적만 놓고 보면 463 타석에서 .303/.369/.466, 120 wRC+, 10홈런 20도루로 꽤 훌륭한 시즌을 보냈으며, 구단으로부터 “2013 마이너리그 포지션 플레이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록 메이저리그의 변화구에 맥을 못 추고 범타나 삼진으로 물러나는 모습을 계속 연출하였지만, 그렇게 overmatch되는 듯 하면서도 80.5%의 리그 평균급 컨택 비율을 기록한 것은 칭찬해 줄 만 하다. 변화구 적응력을 좀 키우면 3할대 초중반의 BABIP와 함께 3할 언저리의 타율을 기대할 만한 타자로 생각된다. 메이저에서 잠깐 본 바로는 수비도 괜찮은 수준이었다. MCarp와 같이 속성으로 2루를 배운 선수와는 좀 다른 안정감을 제공해줄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아직은 경험이 부족한 Wong에게 2루를 통째로 맡기는 것보다는 Mark Ellis와 출장기회를 나누는 쪽을 선택했는데, 일단 플래툰으로 시즌을 시작하여 시즌 후반에 점점 Wong의 플레잉타임을 늘려 주면 적절한 운영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Wong이 2014년에 당장 이렇게 하지는 못하더라도, 향후 몇 년간 메이저에서 2012년 Springfield에서 보여준 스탯 (.287/.348/.405, 21 SB) 정도를 꾸준히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중상급의 수비력을 가정할 때 대략 3.5 WAR 정도에 해당하는 준수한 활약이다. 특히 피크 시즌에는 2013년 Memphis에서 보여준,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기대해 본다.



2. Carlos Martinez (RHSP/RP)

DOB: 1991/09/21,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로 2010년 계약, 계약금 $1.5M

2013 Teams: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1위, lecter 2위, skip 2위, yuhars 2위, 주인장 2위

Pre-2013 Ranking: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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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Season Summary : 비자 문제로 뒤늦게 시즌을 시작한 Martinez는 Memphis에서 고작 11.2이닝을 던지고 빅리그로 승격, up & down을 겪으며 모호한 시즌을 보낸다. 그러나 운명의 9월 20일 Brewers 전 10회 말, 경기를 마무리하러 나와 볼질을 시작한 Martinez에게 Yadi가 다가가고 그 순간 모든 게 극적으로 변한다. 100마일 포심과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구석구석을 찌르기 시작한 것. Matheny는 자신의 미운 오리 새끼를 붙박이 셋업맨으로 발탁하더니 포스트시즌 가장 중요한 순간에 노예처럼 써먹기에 이른다. 영화처럼 오글거리는 이 스토리는 물론 실제상황이다. 아마도 지난 시즌 Cardinals의 가장 극적인 스토리 중 하나였을 것이다.

 

Analysis : 지난 시즌 Martinez의 포심은 평균 97.6(최고 101.3)마일, 투심은 94.5(최고 98.3)마일이었다. 오직 Aroldis Chapman과 Bruce Rondon만이 이보다 빨랐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포심 99마일, 투심 97마일로 업그레이드됐고 심지어 정규시즌 선발 경기에서조차 구속은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 이 공들은 Boggs나 Cleto처럼 구속만 빠른 뻥카가 아니라 육안으로 보기에도 살벌한 진짜배기였다. 구위깡패란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이다. 문제는 이 구위가 실제 게임에선 잘 안 먹혔다는 것이다. 마이너 시절부터 스터프에 비해 삼진이 적었던 Martinez의 기록은 빅리그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19.4 K%/ 8.6 SwStr%/ 18.5 LD%를 기록했다. 이건 매우 안 좋은 수치다. 하지만 ‘마법의 그날’ 이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보자.



Pitch Usage%다. Martinez는 체인지업을 아예 버리고 포심->투심, 커브볼->슬라이더로 투구패턴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이러한 변화는 이미 9월 초부터 진행되고 있었는데, ‘마법의 그날’이란 사실 Martinez가 본인의 패턴에 확신을 하게 된 날 정도로 보는 게 맞다. 다음은 그 결과다.



표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사실 Martinez의 K%엔 큰 변화가 없다. 대신 BB%가 줄고 투심과 슬라이더의 SwStr%가 크게 상승했다. 굳이 표현하자면 ‘맞춰 잡는 power pitcher’가 된 것이다. 애당초 Martinez의 포심은 V-movement가 부족해 삼진 잡기 적합한 구종은 아니었다. 야구는 참 신기한 스포츠다. 갈래 길에서 망설이던 투수의 등을 떠밀어주는 것만으로도 이런 결과가 나온다. 두말할 것도 없이 Yadi는 정말 훌륭한 포수다.

 

Miscellany : ‘Little Pedro’를 기대했던 사람들은 이러한 스타일에 실망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Martinez는 이제 막 알을 깨고 나왔을 뿐이다. Ubaldo, Santana, Bailey, Cashner, Ogando를 생각해보라. Martinez의 발전 속도는 이들에 비하면 LTE 급이다. 점차 커맨드, 피쳐빌리티, 보조구질이 발전하면 그 무지막지한 pure stuff로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BPN에선 Martinez를 ‘불꽃처럼 타오르다 순식간에 사그라질 투수’로 묘사한 바 있는데 확실히 아직은 vulnerable하고 샘플 사이즈도 작다. 천천히 가도 된다.


한 가지 더. 소심한 시골 청년이었던 Martinez는 이제 동네 껌 좀 씹는 고딩처럼 싸움닭이 됐다. 왕년의 F-Rod 삘이다. 이제는 적어도 멘탈 때문에 클로저 못 시킬 걱정은 없단 소리. 불펜에서 뒷문이나 잠그고 있는 ‘진짜 페라리’의 대체자가 되어준다면 그 또한 좋지 않겠는가.

 

Grade & Projection : 6+/7+ FB, 5+/6+ SL(CB), 3/5+ CH, 7 potential overall, comparisons to Neftali Feliz, Justin Masterson, Pedro Martinez


(yuhars)

- Martinez는 이미 메이저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자신의 구위를 보여줬기 때문에 딱히 Martinez의 구위나 구속이 어떤지 그리고 무슨 공을 던지는지를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Martinez에 대한 개인적으로 불만이었던 점만 적도록 하겠다.

 

개인적으로 Martinez에게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불만은 가지고 있는 구위에 비하여 K/9비율이 너무나도 낮다는 것이다. 올해 Martinez가 메이저리그에 올라와서 보여준 K/9은 7.62이며 릴리버로서의 성적만 때놓고 보더라도 100마일을 던지는 특급 릴리버로 보기에는 부족한 8.37밖에 되지 않는다. 이 수치는 꾸준하게 선발로 뛴 Miller가 기록한 8.78보다 못한 수치이며, 같은 100마일 피쳐인 Rosie가 12.90, 그리고 Motte이 2012년에 기록한 K/9이 10.75라는 걸 생각해본다면 같은 파워피쳐인 Martinez의 삼진율은 충분히 기대이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빠른공이 무조건 삼진율로 치환되는 건 아니며, 90마일 후반대의 공을 던지더라도 삼진을 잘 잡지 못하는 투수들도 존재하긴 한다. 그리고 Martinez는 마이너에서 K/9이 9가 넘는 선수가 아니었기도 하다. 마이너에서 보여준 기록은 선발로 거둔 성적이며, 선발도 삼진율이 중요하긴 하지만 릴리버 만큼 삼진율이 중요한 위치가 아니다.


그러나 2014년에 Martinez는 릴리버를 맡아줘야 하며 아마도 불펜 에이스로 적극 활용될 확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삼진율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중요한 경기일수록 특급 계투의 삼진율은 중요하며, 그 이유는 승부처일수록 실책과 같은 변수가 있는 인플레이를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구위가 부족해서 삼진을 잘 잡지 못하는 불펜  투수가 얼마나 불안한지는 플레이오프에서의 Maness가 충분히 보여주지 않았는가? 특급 릴리버들은 적어도 K/9 10이상 찍는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Martinez는 다른 특급 릴리버들과 마찬가지로 좋은 삼진율을 기록할 할 수 있는 구위와 브레이킹 볼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구위와 브레이킹 볼을 잘 활용한다면 분명 좋은 삼진율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Martinez가 내년에는 최소 K/9을 10이상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을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다. 거기에 BB/9도 2.5이하로 유지할 수 있다면 Cardinals가 2014년 시즌을 운영함에 있어서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미래에 보직이 마무리가 되건 선발이 되건 자신의 구위를 활용하여 삼진 잡는 능력이 발전한다면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1. Oscar Taveras (OF)

DOB: 1992/06/19, Bats: L, Throws: L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로 2008년 계약, 계약금 $120K

2013 Teams: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2위, lecter 1위, skip 1위, yuhars 1위, 주인장 1위

Pre-2013 Ranking: 1위




Comments

(yuhars)

- Taveras는 올해 200타석도 소화하지 못하고 시즌 아웃을 당했으며, 타자들의 리그인 PCL에서 올린 성적조차 이름값을 생각하여 본다면 별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미 최고 유망주였던 Profar를 시작으로 Springer, Walker, Wacha, Wheeler, Gray 등등 전미를 대표하는 유망주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었던 연말 BA PCL랭킹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 여전히 Taveras가 드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Taveras가 전문가들에게 이토록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마이너에서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타격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Taveras의 타격 폼은 무지막지한 배트스피드와 우악스럽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스윙을 보여주지만 타격 영상을 보다보면 이런 무지막지함 속에서도 볼을 때리는 찰나의 배트 컨트롤이 너무나도 정교하다는 것 또한 알 수 있다. 이렇게 무식함과 정교함을 하나로 함축시킨 스윙은 마이너를 통틀어서 최고라고 평가 받고 있는 hand-eye coordination과 무식한 뱃 스피드가 잘 믹스된 스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무지막지한 스윙을 바탕으로 Taveras는 타율과 장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냈으며, 이로 인하여 마이너 최고의 타격 능력을 가진 유망주로 이름을 날릴 수 있었다. 유망주가 성공하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인 적응력 또한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는 매년 다른 리그에 뛰면서도 단 한 번도 타율이 3할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는 것에서 증명이 되며, 평균 이상의 어깨와 평균 이상의 주루 능력은 Taveras가 평균 이상의 수비수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그리고 멘탈적인 측면에서도 적어도 경기장 내에서는 최고로 열심히 하는 선수중 하나이기도 하다. 다만 많은 BB를 골라내서 출루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적은 SO와 BB를 바탕으로 많은 인플레이를 만드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OPS형 스타일 보다는 Run Producer 타입으로, 타점을 많이 생산하는 타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 Taveras의 포텐이 다 터지더라도 AP처럼 밥 먹듯이 OPS 1.000 이상을 찍어내지는 못할 것이다.  

 

Taveras의 가장 큰 단점은 약간의 유리몸 끼가 있다는 것인데... 매년 자잘한 부상으로 인하여 몇 경기씩 결장해왔으며 올해는 큰 부상으로 시즌을 날리기도 하였다. 특히 올해 당한 발목 부상은 무지막지한 스윙을 가진 Taveras에게는 큰 타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 Taveras에게 가장 중요한건 발목 부상에서 완벽하게 돌아와서 지금까지 보여준 능력을 계속해서 보여 줄 수 있느냐가 될 것이다. 그리고 경기장 밖의 멘탈에 대해서도 지적을 받고 있지만 지금 보여주고 있는 경기장 밖의 이슈는 팀 캐미를 무너트리는 성질의 문제가 아니며, 범죄 또한 아니기 때문에 경기장 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만 한다면 충분히 불식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Taveras의 컴페리즌은 타율과 수비는 좋으나 파워는 약간 부족한 Carlos Lee로 생각하고 있으며, 만약 파워적인 측면에서 좀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제2의 Guerrero가 되는 것도 꿈은 아닐 것이다.


(jdzinn)

Season Summary : 2012년 Springfield에서 파워를 폭발시킨 Taveras는 DWL마저 간단히 정복(.316/.379/.507), Profar, Bundy와 함께 바야흐로 전미 탑3 유망주로 발돋움하기에 이른다. Memphis에서 CF 수비와 주루를 가다듬은 뒤 Cardinals의 가을 야구에 힘을 보태는 게 원래 계획이었을 터. 하지만 high ankle sprain으로 부상-복귀를 반복하다 끝내 수술까지 받으며 1년을 공으로 날렸다. 불운했다기보다는 뭔가 바보 같은 부상에 멍청한 재활이었다.

 

Analysis :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Taveras는 76AB .289/.325/.421에 2개의 홈런을 쳤다. 예의 삼진은 거의 없고 4안타 경기도 하는 등 괜찮은 성적. 하지만 기대에 비하면 땅볼이 많고 타구 질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 실제로 Taveras는 이미지에 비해 LD%가 준수한 수준(커리어 16.1%)에 그친다. GB%(커리어 47.4%) 자체는 큰 무리가 없으나 벌목 스윙, average speed, 타구 속도, 귀신같은 인플레이 능력을 종합하면 차세대 종특왕의 우려가 있다. 뭔가 김현수와 비슷한 면이 있다는 소리니 오해는 말자. 우리는 지금 컨택 툴이 만점에 가까운 최고 유망주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으므로 이는 충분히 불평거리가 된다.


일관되게 스프레이 히팅을 지향해온 Taveras의 타구는 데뷔 후 모든 레벨에서 전 필드에 골고루 분포됐다. 다만 Springfield 시절 23개의 홈런 중 19개가 우측 펜스를 넘어갔는데 이는 파워가 폭발하는 시즌의 전형적인 모습. 반면 올해는 전반적인 스프레이 차트가 좌측으로 기울었다. 장타 역시 마찬가지로 5개의 홈런 중 4개, 13개의 더블 중 9개가 좌측으로 갔다. 적응기였던 4월에도, 불타올랐던 5월에도, 부상으로 완전히 페이스가 떨어진 6월 이후에도 예외는 없었다. 즉, 샘플 사이즈의 문제는 아니다. 타격만큼은 진즉 마이너 수준을 벗어난 선수가 고작 PCL에서 오버매치 됐다고 보기도 힘들다. 헌데 이 괴랄한 차트는 무엇인가. 도대체 Taveras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Miscellany : 지금 Cardinals 라인업에 필요한 단 한 가지는 재능이다. Pujols, Edmonds, Drew는 재능이었다. Berkman, Beltran도 재능이었고 심지어 Rasmus도 재능이었다. 큰 게임을 하다 보면 difference maker, show stopper가 절실한 순간이 있다. 비록 야구가 다른 스포츠보다 한 사람의 영향력이 덜하다고 해도 정말 재능이 필요한 순간들이 있다. Matt Holliday는 클래스 있는 타자지만 이런 유형의 재능은 아니다. Craig, Carpenter, Molina도 마찬가지다. Pujols가 떠난 이후 Cardinals가 뭔가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실 필자는 Martinez의 실링이 Rosie나 Wacha보다 위에 있다고 보지 않는다. 어차피 투수는 대풍이라 솔직히 그렇게 신경 쓰이지도 않는다. 반면 Taveras는 이 팀에 반드시 필요한 ‘재능’ 그 자체다. 그럼에도 둘의 순위를 바꾼 이유는 1)내 눈으로 브레이크아웃, 혹은 그 가능성을 확인한(빅리그에서) 유망주를 극도로 선호하는 취향, 2)은근한 유리 기질과 여전히 완쾌되지 않은 발목 상태, 3)Cardinals라는 보수적인 조직에서의 잦은 off-field issue, 이렇게 세 가지다.

 

필자는 ‘쓸데없는 DWL 참가-> winter warm-up 불참-> 캐나다 대표로 WBC 참가 의향 표명-> 에이전트 교체 쇼-> 친자 확인 소송’ 5연타로 지난 시즌 Taveras의 정신적, 육체적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고 짐작한다. 다소 의아한 스프레이 차트, 멍청한 부상, 더 멍청한 재활 모두가 일종의 연쇄작용 아니었을까? Mozeliak이 연일 신뢰를 표시하고, 구단 철학이 유망주 위주로 완전히 자리 잡았으며, Taveras 자체가 그렇게 나태하고 어리석은 꼬맹이가 아니라 할지라도 Cardinals는 Cardinals다. 지난봄, Matheny는 Taveras와의 관계를 원활하게 하고자 Mike Shildt에게 조언을 구했고, Beltran, Yadi, Jay 같은 베테랑들이 이놈 하나 가르쳐보겠다고 우르르 달라붙은 바 있다. Rasmus 이후로 Cardinals에서 이처럼 시끄러운 유망주는 없었다. Taveras는 정신 차려야 한다. 지금 빅리그 코너 OF엔 코어 플레이어가 있고 팜의 상위 레벨엔 외야 유망주들이 우글우글 하다. 비록 그 재능은 Rasmus를 훌쩍 뛰어넘어 Drew에 필적하지만 둘 중 누구도 이 조직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얼마 전, PD의 칼럼니스트인 Bernie는 Taveras를 향한 주변의 잡음을 ‘silly’라 표현하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필자는 그 나이브함에 헛웃음이 나왔다. it’s all about the cardinal way. 이역만리 떨어진 곳의 팬조차 다 아는 사실이다. 멍청했던 건 Taveras고 변해야 할 사람도 Taveras다. 좋든 싫든 이 팀은 항상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Grade & Projection : 7/7+ hit, 6/7 power, 4/4+ speed, 4/5 defense, 5/6 arm, 7 potential overall, comparisons to Garret Anderson, Yasiel Puig, Carlos Gonzales



이렇게 해서 TOP 20이 모두 발표되었고, 다음 글은 아깝게 20위 안에 들지 못한 유망주들에 대한 Honorable Mention 포스팅이 예정되어 있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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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dzinn 2014.01.13 13: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번 커멘트 작성하면서 새삼 놀랐던 게 애들 퍼스낼리티가 복제인간처럼 비슷하다는 거였는데요. 당장 지역 스카우터들부터 cardinal way에 부합하는 애들 찾아내려고 얼마나 변태적으로 매달렸을지 눈에 훤하더군요. 근데 딱 한 명이 튀죠. Taveras가 경기장에서 열심히 하더라도 소인국 방문한 걸리버일 수밖에 없습니다. 워낙 압도적인 재능이니까 MM이 Shildt 찾아댕기면서 '얘 어떻게 다루는 거냐' 하고 있지만 이 팀이 그런 관용(?)을 얼마나 오래 베풀지 모르겠어요.

    Taveras가 예전부터 경기 준비에 나태함이 있고 주루, 수비에서 엉뚱한 짓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 갔는데요. 작년에 Puig 보고 '아 이거였구나' 싶었습니다. 특유의 슬렁슬렁은 Hanley Ramirez와 비슷한 듯하구요. 개인적으로 이런 철부지 캐릭터들 정말 싫어하는데 제발 정신 좀 차리길 바랍니다. 솔까 얘랑 나머지 외야 유망주들 클래스 차이가 거의 joke 수준이라서요.

  2. yuhars 2014.01.13 14: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갠적으로 타베라스가 부상으로 시즌만 안 날렸으면 포시에서 보가츠가 보여준 모습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이너리그 모든 타자 유망주들 중에서 타격 재능만 따졌을때 타베라스보다 낫다고 할만한 넘이 없다고 보거든요. 물론 이게 성공의 바로미터가 되진 않겠지만 분명 재능 만큼은 jdzinn님이 말씀하셨듯 드류랑 비교해도 꿀리지 않다고 봅니다. 저도 푸익 같이 방방 뜨는 스타일은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결국 프로는 실력으로 말하기 때문에 타베라스가 푸익 만큼만 메이저에서 해준다면 방방뜨는걸로 몇번 사고쳐도 저는 욕하지 못할것 같아요. 물론 못하면 두배는 욕하겠지만요.-_-; 그래도 매번 성공가도만 달려왔던 천재가 부상으로 인하여 좌절감이라는 걸 느껴봤으니 작년보다는 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것 같기도 합니다. 이래나 저래나 타베라스 같은 재능은 쉽게 얻을수 없기 때문에 팀에 잘 융화가 되어줬으면 좋겠네요.

    피스코티는 오닐, 타베라스랑 더불에서 갠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버스트가 나지 않을 타자 유망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1~2년 내에 메이저에 모습은 보일 것 같습니다. 다만 맷 잉여의 후계자가 되기에는 2% 부족한것 같다는게 아쉽긴 하네요.

    웡이랑 CMart는 못해도 밥값은 할 것 같고 마곤은 사실 좋은 딜의 메인칩 정도로만 커줘도 대 성공이 아닐까 하네요.

  3. H 2014.01.13 19: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탤런트가 필요하다는 말씀에 매우 공감합니다
    정규시즌에선 좋은 투수에겐 눌리더라도 허접한 투수 털어서 스탯 쌓는 타자도 팀에 도움이 되지만 가을무대에선 좋은 투수의 공들을 쳐서 하루 두 개 정도는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어야 이야기가 되는거죠
    12, 13 두 시즌 다 결국 팜 출신 타자들의 한계를 본 가을이 아니었나 싶고요
    현재 라인업에 있는 타자 중에 강한 타구 두 번 만들어낼 타자는 광속구에 무자비한 Craig 한 명뿐인 듯 싶습니다

  4. skip 2014.01.13 20: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곤이가 지난달인가 인터뷰에서 "님들 난 지난시즌 100%가 아니었음" 말하길래 오 그래 이거야 넌 더 빠른 공을 던질 수 있어, 하며 웃고 있었는데 몇분 뒤 "... 물론 최대한 구속을 끌어올리려 노력할 것임, 근데 난 타자들 overpower하는 투수가 아님, pitch to contact으로 잡아내는 스타일이지, 헤헤" 말하더군요. 순간, 아 이거 낮은 확률에도 불구하고 와카 때문인가 구속이 오를꺼라 나 스스로한테 거의 최면을 걸고 있었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명색이 1라운더인데 고작(?) Vargas되면 좀 억울하고 짜증날테니, 시즌 대부분을 보낼 Spirngfield서 Niemann코치한테 커브 잘 배워 yuhars님 말씀대로 류현진만큼은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이녀석 성격 정말 좋아요, 겪어본건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몇달만 지켜만 봐도 정말 쿨가이라는거 확 느껴집니다.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그, 진짜사나이 나오는 류수영 같은 캐릭터죠. 성공적으로 빅리그 안착하면 켈리와 함께 분위기메이커 노릇 톡톡히 해줄 것 같습니다.

    Piscotty도 인터뷰 생각이 나네요. 기억이 좀 흐릿한데, "내가 사람 기억하는 재주가 꽝이라 이름들을 모르겠음. 암튼 AFL서 빠른 공 던지는 두 투수를 상대했는데, 안타(싱글)를 뽑긴 했지만 배트가 밀리더라고. 벌크업 후엔 좀 더 타구들을 멀리 날려보낼 수 있었으면 함." 이랬을 겁니다. fangraphs 인터뷰는 이미 언급이 되었고, 제가 작년 드랩 리포트에 끄적였나 모르겠는데, 이녀석 Stanford시절 리포트에 ego가 쌔 눈귀막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꽤나 자기 주관 확실하단 말도 있었지요. 추측컨데 더 많은 HR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더 많은 XBH를 때려내기 위해, 또는 일종의 한계를 절감했기에 다시 한번 벌크업의 길을 택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jdzinn님 걱정하시는 만큼, 팀이 먼저 나서 자기 방식을 잘 지켜나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줄, 쓸데없이 오버할 가능성을 자제해줘야 할 필요성은 확실히 공감합니다.

    나머지는 뭐... Wong은 완전 미친 개처럼 훈련중인거 같고, Shildt 이름 나오니 1루까지 원조잉여마냥 기어가다 Shildt가 완전 빡쳐서 바로 라인업서 제외시켜 버린 일도 기억나네요, 한번도 아니고 두번인가 세번 중간에 빼버렸죠 AA시절. 오냐오냐 우리 최고의 재능, 잘한다 화이팅 할게 아니라 재능이건 나발이건 제대로 안뛰면 국물도 없다는 식으로 강하게 나가야합니다 이런 얘들은.

  5. skip 2014.01.13 21: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나저나 제가 변태스러운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HM과 쩌리묶음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ㅎ

    • BlogIcon jdzinn 2014.01.13 23: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그렇습니다. 상위권 애들은 이제 좀 지겹고(-_-) 중상위권부터는 줄줄이 심심한 타입만 나오니까요. 김인벽이가 예상보다 높게 랭크된 게 다 이유가 있었네요. 암튼 어디 한군데씩 나사 빠진 놈들 뭐라고 쉴드치나 구경하는 재미가 더 쏠쏠할 듯합니다ㅎㅎ

    • BlogIcon FreeRedbird 2014.01.14 00: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다들 그렇게 느끼실 것 같아서 1-3위는 코멘트를 두 개씩만 배정했습니다. 우리가 요즘은 평소에도 워낙 유망주 얘기를 많이 하다보니 최상위권 애들은 거의 사골 수준이죠...

  6. 히로옹 2014.01.15 00: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Scout.com Top100에 Taveras (2) Piscotty (60) Kaminsky (99) 3명이 들어갔네요. 작년 드래프티 중 21명이 들어갔는데 그중에 18픽(!)까지는 대부분 들어갔네요. 볼티가 22픽으로 뽑은 Hunter Harvey(43)가 대박으로 보입니다 아깝네요.

제목이 곧 내용입니다. 전체에서 한두문장 정도는 요거보단 이게 더 어울리겠다 싶은 표현으로 바꾼 부분이 있습니다만, 원문에 반하는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1. Oscar Taveras, OF

Born: June 19, 1992. B-T: L-L. Ht.: 6-2. Wt.: 185. Signed: Dominican Republic, 2008.

Oscar Taveras

Oscar Taveras (Photo by John Williamson)

Signed by: Juan Mercado.

Background: 지난 5월, 타베라스가 2루 베이스를 돌아서며 머뭇거린 몇번의 꼬인 스탭들이 발목 부상을 유발했으며, 그가 덕아웃에 들어서자마자 헬멧을 집어 던진 분노는 MRI가 드러낸 그의 부상 정도만큼 컸다. 알버트 푸홀스 이후로 카디널스가 발전시킨 최고의 타자유망주는 2013시즌의 대부분을 ankle sprain injury로 날려먹었다. 꾸준한 재활로 복귀시도를 하였으나 3차례나 타베라스를 넉다운 시켰고, 결국 수술대 위로 이끌고 만다. 좌타자인 타베라스는 AAA서 고작 173타석에 들어서는데 그쳤으나, 단장 존 모젤리악은 여전히 그에 대해 긍정적. 그가 말하길, "그가 경기에 뛸 때엔, 생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2008년 $145,000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타베라스는 마이너리그 5년간 .320/.377/.518의 스탯라인을 찍었으며, DSL 이후 미국본토로 건너온 이후 첫 3시즌동안 리그 MVP, A레벨 MSL 타격왕, 그리고 3개의 다른 리그에서 3번의 리그 챔피언쉽을 차지하였다.

Scouting Report: 타베라스는 불가사의할 정도로 엄청난 타격재능의 소유자로, 이는 마치 프리스비 마냥 빠르게 회전하며 방향을 바꾸는 물주전자 뚜껑을 후려치는 연습과 수천번 타이어를 후드려 패는 연습으로 다져진 것이다. 엄청나게 빠른 뱃 스피드와 함께, 존 안에 들어오는 공을 확실히 공략할 줄 알며, 그의 배트가 닿을 수 있는 공은 무엇이든 날려보낼 수 있다. 심지어 때때로 존을 벗어나는 공 조차도. 타베라스는 bad-ball hitter지만 자주 삼진당하는 편은 아니며, 지난시즌 AA에서 기록한 57개의 XBH는 타베라스의 파워 포텐셜을 증명한다. 지난 2013 스캠에서 빅리그 투수들을 상대로 자신의 타격요령을 뽐냈는데, 팀의 몇몇 스탶들은 그가 당장 빅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 주장하기도 했다. 타베라스는 타격 이외의 다른 면들, 세세한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나 꾸준히 최선을 다하는 부분 등에 있어서도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타베라스의 최대 관심사는 타석에서 방망이를 휘두르는데 집중되어 있기에, 아직 타석에서의 재능과 비교하면 다른 재능들은 좀 쳐지는 편이다. 수비에서 최적의 포지션은 plus arm/range를 보여줄 수 있는 우익수 자리가 되겠지만, 카디널스는 그의 운동신경이 충분히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다 믿고 있다. 아쉽게도 high-ankle injury가 중견수로 경험을 더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렸는데, 2013 시즌 중견수로 뛰며 종종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역으로 그 이외에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The Future: 타베라스는 혼란스런 2013시즌을 보냈다. 부상으로 제대로 출장하지 못한 것은 물론, 에이전트를 2번이나 바꾸고 다시 돌아가는 해프닝을 벌였고, 2가지 off-field issue 때문에 도미니카로 돌아가야만 했다. 이는 여타 다른 일들과 함께 클럽에 타베라스가 아직 어리고 좀 더 적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었다. 타베라스는 프로선수로서 더 성숙해져야만 한다. 부상이 없었을 경우 2013 포스트시즌에 팀과 함께할 수 있었으며, 주전 중견수로 출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었다. 아무튼 빅리그 로스터 한자리를 꿰찰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스캠에 등장할 것이며, 중견수 포지션을 잘 다룰 수 있따는 것을 증명한다면, 그곳에서 주전으로 자리메김 할 것이다. 카디널스는 라인업에 타베라스의 공격력을 심을 수 있길 원하고 있으며, 건강과 플레잉타임이 보장된다면 다음시즌 신인왕 후보이자 장차 올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2013 Club (Class)

AVG OBP SLG AB R H 2B 3B HR RBI BB SO SB
Memphis (AAA) .306 .341 .462 46 25 53 12 0 5 32 9 22 5
GCL Cardinals (R) 1.000 1.000 2.000 1 0 1 1 0 0 0 1 0 0


2. Carlos Martinez, rhp

Carlos Martinez

Carlos Martinez (Photo by Andrew Woolley)

Born: Sept. 21, 1991. B-T: R-R. Ht.: 6-0. Wt.: 165. Signed: Dominican Republic, 2010. Signed by: Juan Mercado.

Background: 비자 재취득으로 꼬여버린 일정은 마르티네즈의 2013 스프링 트레이닝을 통째로 날려버렸으나, 그의 메이저리그 승격을 늦출 수는 없었다. 마르티네즈는 5월 초 AA서 빅리그로 바로 뛰어올랐으며, 이후 AAA팀 선발 로테이션에 머물다 늦여름 재 합류한 뒤, 포스트시즌 들어 팀의 8회를 책임지는 파이어볼러 셋업맨으로 활약하였다.

Scouting Report: 유연한 몸을 타고난 마르티네즈는 신체조건 측면에서 페드로 마르티네즈와 비교되고 있다. 작은 체구임에도 마르티네즈는 97-101mph의 직구를 던질 수 있으며, 실제로 포스트시즌 초반 던진 117개의 공 중 10개의 공이 100mph 이상, 그리고 21개의 싱커가 96mph을 기록하였다. 2013시즌 들어 커브를 버리고 하드 슬라이더를 새로 집어들었는데, 직구와 같은 딜리버리에서 던지는 80mph대의 이 구질은 그의 광속구를 상쇄할 수 있는 무기가 되었다. 투수로 보직을 전환하기 전 유격수였던 마르티네즈는 필드 위에서 엄청난 운동신경을 자랑하며, 그의 몸이 미칠 수 있는 반경 내의 모든 공을 다 잡아내고 싶어한다. 또한 컨트롤의 발전과 함께, 보다 나은 안정감을 위해 자신의 딜리버리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법도 배워가고 있다. 혹 계속 불펜투수로 뛰게 된다면 딱히 체인지업을 향상시킬 필요는 없을 것이다. 

The Future: 마르티네즈는 지난 트레이드 데드라인서 많은 팀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올 겨울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팀은 마르티네즈가 스프링 트레이닝을 선발투수로 준비해 로테이션 경쟁에 일원이 될 것이라 알렸으나, 탈락하더라도 특유의 짜릿한 광속구는 적어도 다음시즌 셋업맨 역할을 보장해 줄 것이다.

2013 Club (Class) W L ERA G GS CG SV IP H HR BB SO AVG
Springfield (AA) 1 0 2.31 3 3 0 0 12 11 3 1 9 .239
Memphis (AAA) 5 3 2.51 13 13 0 0 68 54 3 27 63 .213
St. Louis 2 1 5.08 21 1 0 1 28 31 1 9 24 .282


3. Kolten Wong, 2b

Kolten Wong

Kolten Wong (Photo by John Williamson)

Born: Oct. 10, 1990. B-T: L-R. Ht.: 5-9.
Wt.: 190. Drafted: Hawaii, 2011 (1st round). Signed by: Matt Swanson.

Background: 근 10년간 카디널스 2루자리는 회전목마 마냥 답이 안나오는 상황의 반복이었는데, 심지어 2명의 선수들이 포지션을 전환해(외야수 스킵 슈마커와 3루수 맷 카펜터) 주전 2루로 뛰기도 하였다. 웡은 이러한 답이 안나오는 상황을 마무리 하기 위해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 픽업되었으며, 130만 불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뒤, 빠르게 성장해 2013시즌 빅리그에 도달하였으나, 처음으로 빅리그 투수들을 상대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베이스러닝과 발전된 2루 수비를 높이 산 팀에 의해 월드 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되었다.

Scouting Report: 웡은 컴팩트한 스탠스에서 밸런스 잡힌 왼손 스윙을 이끌어 내며, 이를 통해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양산해내고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가 될 높은 타율과 적절한 갭 파워를 보여주었다. 웡은 2013시즌 AAA서 타자로서 뿐 아니라 수비수와 주자로서도 한단계 발전하였는데, 비록 어깨는 평범하지만 그의 footwork과 본능적인 움직임이 평균 이상의 2루수로 만들어 주었다. 또한 (스프링 트레이닝과 여타 이벤트마다 참여해 인스트럭터 역할을 수행중인, 윌리 맥기는 올시즌 단장보좌 겸 마이너 로빙 인스트럭터로 정식 채용) 두 레전드, 윌리 맥기와 루 브룩의 조언을 확실히 받아들인 뒤, 루상에서 보다 빠른 스탶과 수싸움에 능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24번의 도루시도 중 23번을 성공하는 대단한 결과로 이어졌다.

The Future: 웡은 자신의 거취에 대한 많은 옵션을 가지고 스프링 트레이닝에 들어설 것이다. AAA에 재배치 될 수도 있고, 주전 2루수로 배정받을 수도 있을 터. 당장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클럽이 맷 카펜터를 3루로 옮기느냐 아니냐에 달려 있으며, 이 무브에 따라 당장 이번 여름, 또는 내년 여름 웡을 위한 2루 자리를 만들어 줄 것이다.

2013 Club (Class) AVG OBP SLG AB R H 2B 3B HR RBI BB SO SB
Memphis (AAA) .303 .369 .468 412 68 125 21 8 10 45 41 60 20
St. Louis .153 .194 .169 59 6 9 1 0 0 0 3 12 3


4. Stephen Piscotty, of

Stephen Piscotty


Born: Jan. 14, 1991. B-T: R-R. Ht.: 6-3. Wt.: 210. Drafted: Stanford, 2012 (1st round supplemental). Signed by: Matt Swanson.

Background: 알버트 푸홀스가 팀을 떠난 후 카디널스는 2개의 보상픽을 얻었는데 그 첫 픽은 마이클 와카에게 쓰여졌고, 17순위 뒤의 두번재 픽은 잘 다듬어진 대학타자인 피스카티에게 쓰여졌다. 3루에서 자신의 스킬이 더 잘 맞아떨어질 우익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피스카티는 빠른 속도로 AA에 안착하였는데, 특히 햄스트링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8월 1달 간 .330의 타율을 기록하였다.

Scouting Report: 스카티는 스트라잌 존에 대한 성숙한 이해도를 지니고 있으며 그 어떤 레벨에서도 3할 근방의 타율을 기록할 수 있는 타자로 평가받고 있다. 타격시 양손을 배트에서 놓치지 않으며, opposite field로 공을 날려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더 많은 파워를 뽑아낼 수 있을것이란 기대에 대해, 그의 체격과 스윙은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충분함을 보여준다. 또한 카디널스 내부인사는 피스카티가 얼마나 투수의 실투를 잘 받아치는지를 묘사하였는데, 그가 메이저리그에 올라오기 전까지 20 홈런을 칠 수 있는 선수인지는 명백하게 밝혀지지 않을 것이다. 우익수로서 피스카티의 수비범위는 발전하였으며, 시스템 내 외야수들 중 가장 강한 어깨를 가진 선수로 꼽히고 있다.

The Future: 스카 타베라스를 제외하고 팀 내 최고의 야수 유망주로 꼽히는 피스카티는 AAA팀의 주전 우익수이자 클린업 타자로 뛰기 전 빅리그 스프링 트레이닝을 소화하게 될 것이다. 팀 내 몇몇 인사들은 선수들의 부상이 발생하거나 벤치멤버가 필요할 시 피스카티가 2014시즌 데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2013 Club (Class) AVG OBP SLG AB R H 2B 3B HR RBI BB SO SB
Palm Beach (Hi A) .292 .348 .477 243 30 71 14 2 9 35 18 27 4
Springfield (AA) .299 .364 .446 184 17 55 9 0 6 24 19 19 7


5. Marco Gonzales, lhp

Marco Gonzales

Marco Gonzales (Photo by Bill Mitchell)

Born: Feb. 16, 1992. B-T: L-L. Ht.: 6-0.
Wt.: 185. Drafted: Gonzaga, 2013 (1st round). Signed by: Matt Swanson.

Background: 2013년 드래프트 19번 픽을 가진 카디널스는 이전 드래프트서 그들이 보여준 패턴과 동일한 방법을 따랐으며, 야구인 집안 출신으로, 마운드와 타석 모두에서 운동신경과 좋은 기록을 뽐낸, 그리고 플러스 체인지업을 지닌 대학투수를 픽업하였다. 이는 2012년 마이클 와카와, 2013년 마르코 곤잘레스 모두에게 꼭 들어맞는 프로필. 곤자가대학 출신 이 좌완투수는 현재 로키스 숏-시즌팀 투수코치인 프랭크 곤잘레스의 아들이기도 하다. 곤잘레스는 타고난 긍정적인 성격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를 포함하여 카디널스가 선수를 평가하는데 사용하는 모든 기준을 만족시키며 드랩 후 빠른시간 안에 185만불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다.

Scouting Report: 와카의 승격 이후, 곤잘레스의 체인지업은 시스템 내 최고로 꼽히고 있다.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한구 한구를 구사하는 곤잘레스는 late tailing action을 동반한 88-91mph의 직구를 구사하는데, 발전중인 두가지 변화구(커브와 슬라이더)는 단순히 직구를 요리조리 잘 제구하는 것 외의 (물론 changeup도 포함) 무기가 되어 줄 것이다. 곤잘레스는 간결하고 잘 정제된, 마치 메트로놈(좌/우로 일정하게 움직이며 음악의 박절을 측정하고 템포를 나타내는 기구)과 같은 지속 가능한 안정적인 딜리버리를 구사하는데, 이는 평균 이상의 커맨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The Future: 곤잘레스는 곤자가 대학에서 2013년 106이닝을 소화하였으며, 카디널스는 작년 와카에게 그랬던 것 처럼, 관리차원에서 그의 등판을 자제시켰다. 내년 봄 AA Sprignfeild나 그 이상 레벨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될 것이며, 카디널스는 그가 빠른 속도로 마이너를 졸업하고 미드-로테이션 감으로 빅리그에 안착하길 기대하고 있다.

2013 Club (Class) W L ERA G GS CG SV IP H HR BB SO AVG
GCL Cardinals (R) 0 0 5.40 4 2 0 0 7 8 0 3 10 .276
Palm Beach (Hi A) 0 0 1.62 4 4 0 0 17 10 1 5 13 .179


6. Tim Cooney, lhp

Tim Cooney

Born: Dec. 19, 1990. B-T: L-L. Ht.: 6-3. Wt.: 195. Drafted: Wake Forest, 2012 (3rd round). Signed by: Matt Blood.

Background: 쿠니는 2011 Cape Cod League에서 훌륭한 성적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유망주로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하지만 다소 실망스러웠던 그의 3학년 성적이 이를 가려버렸고, 3라운드까지 미끌어져 버렸다. 그러나 $404,400의 금액에 사인한 후, 현재까지 쿠니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Cape Cod에서 상상되던 그 모습 그대로이다. 상위레벨에서 도미노처럼 쏟아진 부상들의 낙수효과는 2013시즌 처음으로 풀타임 데뷔를 하게 된 쿠니를 예상보다 일찍 AA에 데뷔시켰다.

Scouting Report: 쿠니는 마치 베테랑과 같은 노련한 어프로치와 4개의 쓸만한 구질을 통해 텍사스 리그 타자들과의 상대에서 흥했다. 20번의 등판에서 12번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였으며, 단 한번도 부상이나 다른 이유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았다. 큰 키에 비해 마른 체격의 이 좌투수는 평균 90-92mph의 late, natural movement가 돋보이는 직구를 던지는데, 75-76mph의 쓸만한 커브와 함께 평균 이상의 체인지업도 발전중이며 커터 역시 급성장 중이다. 한 스카우트는 쿠니가 타자들의 타이밍을 무너뜨리기 위해 어떻게 구속의 변화를 꿰하는지에 대해 칭찬하였고, 좌타자건 우타자건 가릴 것 없이 스트라잌을 꼳아 넣는데 주저함이 없다고 전했다.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존 주위를 벗어나지 않으며, 시스템 전체 투수들 중 가장 볼넷을 적게 내주는 투수 중 하나였다.

The Future: 카디널스는 쿠니의 pitchability와 내구성을 좋아한다. 쿠니의 꾸준함과 4가지 구질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는 능력은 그를 다음시즌 AAA 로테이션에 배치시킬 것이며, 드래프트 된지 2년만에 잠재적 4선발 감으로서 빅리그 승격을 목전에 두게 될 것이다.

2013 Club (Class) W L ERA G GS CG SV IP H HR BB SO AVG
GCL Cardinals (R) 0 0 5.40 4 2 0 0 7 8 0 3 10 .276
Palm Beach (Hi A) 3 3 2.75 6 6 1 0 36 38 1 4 23 .273


7. Alex Reyes, rhp

Alex Reyes

Born: Aug. 29, 1994. B-T: R-R. Ht.: 6-3. Wt.: 185. Signed: Dominican Republic, 2013. Signed by: Rodny Jimenez/Angel Ovalles.

Background: 뉴저지에서 두각받는 선수였던 레이예스는 (추운 날씨와 생각보다 수준 낮았던 프로그램에 실망해) 도미니카로 돌아가 아마추어 프리 에이전트 선언이 가능한 시점까지 가족들과 머물렀다. 미국에서 태어나서 쭉 자란 레이예스는 이후 95만불의 계약금을 받고 카디널스에 입단하였고, 이러한 많은 계약금을 받았던 가장 최근의 도미니칸 투수였던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와 마찬가지로, 레이예스 역시 운동신경과 스카우트들을 유혹할만큼 위력적인 파워 암을 타고난 투수이다.

Scouting Report: 레이예스는 카디널스가 탐내던 원석이다. 스카우트들은 그가 2개의 플러스 피치와 발전중인 써드피치를 가지고 있다 평가한다. 평균 92-95, 장차 꾸준히 97mph을 찍을 직구를 구사. 체격조건과 긴 팔을 감안하면 이러한 파워를 예상하는데 무리가 없음을 증명할 것이며, 존에 다다라 급격히 꺽이는 fastball의 movement도 좋은 편이다. 좀 더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는 딜리버리와 함께 한다면, 레이예스는 더 나은 커맨드와 함께 약간의 디셉션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큰 각도로 꺽이는 하드 커브볼과 일찌감치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데, 한 스카우트는 레이예스가 이제 막 "pitch soft"를 배워나가는 과정, 즉 thrower에서 pitcher로 진화하는 과정에 있다고 이야기하였다.

The Future: 레이예스는 루키레벨 Appalachian League의 탑 우완선발로 맹활약 하였으며, 상대한 타자들 중 27%를 삼진으로 처리하였다. 카디널스는 그를 신중하게 승격시킬 것이며, 8월까지 20살에도 못 미칠 2014시즌 어느 시점, 처음으로 풀 시즌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카디널스가 잘 키워 준다면, 레이예스는 2016시즌 말 까지 빅리그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2013 Club (Class) W L ERA G GS CG SV IP H HR BB SO AVG
Johnson City (R) 6 4 3.39 12 12 0 0 58 54 1 28 68 .249


8. James Ramsey, of

James Ramsey

James Ramsey (Photo by Bill Mitchell)

Born: Dec. 19, 1989. B-T: L-R. Ht.: 6-0. Wt.: 190. Drafted: Florida State, 2012 (1st round). Signed by: Rob Fidler.

Background: 램지에 대한 묘사는 툴과 생산력 같은 야구 내적인 실력보다는 여전히 그의 캐릭터와 보기보다 우람한 체격에 맞춰지고 있다. 하지만 프로로서 첫 풀타임 시즌을 훌륭히 치뤄내며 한쪽에 쏠린 평가에 좀 더 균형을 맞추었다. 램지의 리더쉽, 카리스마, 그리고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서의 명성은 데뷔 이전부터 주목받았으며, 실제로 플로리다 주립대학(FSU) 역사상 첫번째로 유니폼이 캡틴 표식을 부착한 선수였고, (그 유명한) 로즈 장학금 지명자 (램지는 실제로 아이비리그 스쿨들의 오퍼를 뿌리치고 FSU에 진학한 전력이 있습니다) 중 한명이었다.

Scouting Report: 스카우트들은 램지를 비록 두드러지는 툴은 없을지라도, 환상적인 메이크업을 갖춘 블루컬러 플레이어라 평가한다. 두드러지는 약점도 없이, 거의 모든 부분에서 적어도 평균정도의 점수를 받고 있다. 램지는 이번시즌 자신이 중견수로서 적절하다는 것을 증명했는데, 본능적인 타구판단 능력을 발전시켰으며, 평균 이상의 closing speed와 좋은 arm strength를 갖추었다. 타자들의 구장으로 알려진 (밀어치는 홈런이 많았던 램지에게 가뜩이나 좌측 펜스가 짧은) AA Springfield의 홈구장 Hammonds Field 덕분에 15개의 홈런을 기록할 수 있었으나, 실제로 이정도의 파워를 보여줄 것이라 예측되진 않는다. 이보다는 자신의 평균 이상의 스피드를 이용해 안타를 2루타로 만들어 내는 갭 히터로 평가받고 있다. 램지의 strike-zone discipline은 2013시즌 분명 발전하였으나, AA 347타석서 108개의 삼진은 여전히 그의 어프로치에 조정이 가해져야 함을 의미한다.

The Future: 카디널스는 램지의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들을 정말 좋아하며, 다음시즌 AAA 주전 중견수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메이저 승격도 얼마 남지 않은 듯.

2013 Club (Class) AVG OBP SLG AB R H 2B 3B HR RBI BB SO SB
Palm Beach (Hi A) .361 .481 .557 61 17 22 5 2 1 7 12 12 1
Springfield (AA) .251 .356 .424 347 61 87 11 2 15 44 53 108 8
Memphis (AAA) .000 .000 .000 3 0 0 0 0 0 0 0 1 0


9. Rob Kaminsky, lhp

Rob Kaminsky

Rob Kaminsky (Photo by Alyson Boyer Rode)

Born: Sept. 2, 1994. B-T: R-L. Ht.: 5-11. Wt.: 191. Drafted: HS—Montvale, N.J., 2013 (1st round). Signed by: Sean Moran.

Background: 카민스키의 딜리버리는 상당히 부드럽다. 신체조건상 작은 키에 대한 의문을 받았을 것이 명백한데, "타자들을 아웃으로 잡아낼 수 있는 어떤 정해진 투수의 키가 있는지 난 전혀 알지 못한다."는 멋진 대답을 남긴 바 있다. 작지만 단단한 신체와 큼지막한 손, 그리고 확실한 커브는 체격조건으로 카민스키를 과소평가하는 것이 잘못된 것임을 나타냈고, 또 이런 긍정적인 측면을 눈여겨 본 카디널스에게 1라운드 28픽 지명을 받는다. 고교 졸업시즌 카민스키는 0.10의 방어율과 126개의 삼진을 뽑아냈으며, 그의 커리어 내내 따라다니는 언더사이즈 투수란 저평가에 한방 먹였다.

Scouting Report: 카민스키는 평균 88-92, 최고 94mph까지 나오는 싱싱한 패스트볼을 던진다. 평균 이상의 구질로 발전중인 체인지업도 던지지만, 무엇보다 그의 날카로운 커브는 지난 드래프트에 참가한 고졸 투수들 중 No.1으로 꼽혔으며, 현 카디널스 마이너 시스템 내에서도 최고로 여겨진다. 많은 swing and miss를 양산할 수 있는 구질. 두명의 전문가들은 이 커브볼의 deceptive and downward break를 높이 평가하였고, 앞으로 자신의 직구에 더 자신감을 가져야만 할 것이라 평가하였다. 일정하게 유지되는 하이 쓰리쿼터 arm slot에서 공을 던지는데, 이는 우타자상대로 좀 더 나은 성적을 거두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The Future: 카디널스 팜에서 가장 높은 실링을 가진 좌완 선발 카민스키는 첫 프로데뷔 시즌에서 고작 22이닝을 던졌는데, 이는 그의 어깨를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2014시즌 여전히 이닝제한 하에서 투구할 예정이지만, 그럼에도 카디널스는 low A레벨(풀시즌) 로테이션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2013 Club (Class) W L ERA G GS CG SV IP H HR BB SO AVG
GCL Cardinals (R) 0 3 3.68 8 5 0 0 22 23 1 9 28 .261


10. Carson Kelly, 3b/C

Carson Kelly

Carson Kelly (Photo by Paul Gierhart)

Born: July 14,1994. B-T: R-R. Ht.: 6-2.

Wt.: 200. Drafted: HS—Portland, Ore., 2012 (2nd round). Signed by: Matt Swanson.

Background: 카디널스는 이제 18살의 켈리를 풀 시즌에 배치하는 공격적인 움직임을 선보였으나, 켈리는 적응하지 못하며 6월 숏-시즌 스테이트 컬리지 팀으로 강등되고 말았다. 다행히 켈리는 이곳에서 다시금 궤도에 접어들었다. 2012 드래프트 2라운드 픽으로서 켈리는 지난 15년간 오레건 주 출신 고졸 드래프티들 중 가장 높은 순위에 뽑혔으며, 당시 2라운더들 중 가장 높은 계약금(160만 불)을 받은 바 있다.

Scouting Report: 켈리는 근육이 더해지며 보다 성숙해 지고 있는 단단한 신체의 소유자로, 침착한 어프로치와 함께 매섭지만 밸런스가 잘 잡힌 스윙을 자랑한다. 존에 들어오는 공을 두들길 줄 아는데다, 잠재적인 확실한 파워를 감안하면 그리 자주 삼진을 당하지도 않는 편이다. 팀은 켈리가 나이를 먹어가고 또 근육을 붙여나가면서 잠재된 파워가 결과로 나타날 것을 예상하고 있고, 높은 출루율을 기록할 수 있는 좋은 선구안도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 3루수로서, 켈리의 베스트 툴은 어깨로 꼽혀진다. 더해서 전진수비에 능숙한데다 루틴 플레이도 잘 다루지만 수비범위가 제한적이기에, 카디널스는 가을 instructional league에서 켈리를 포수로 컨버젼시키기 위해 테스트하였다.

The Future: 켈리는 스프링 트레이닝서 포수로서 좀 더 많은 경험을 쌓게 될 것이다. 실전에 거의 배치된 적이 없는 상황 속에서도 켈리는 포수로서 그리 어색해 보이지 않았고 포지션에 걸맞는 민첩함을 선보였다. 만약 켈리의 공격력이 기대만큼 발전하고 포수로의 포지션 변경이 성공한다면, 켈리는 최고수준의 유망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2013 Club (Class) AVG OBP SLG AB R H 2B 3B HR RBI BB SO SB
Peoria (Lo A) .219 .288 .301 146 18 32 6 0 2 13 13 25 0
State College (SS) .277 .340 .387 271 35 75 16 1 4 32 20 31 1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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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yuhars 2013.12.05 21: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내년에 갑툭튀가 없다면 내년 탑10은 진짜 휑하겠네요. ㅋ 내년 드랩 풀이 좋고 픽도 많으니 잘 질러서 다시 팜 채워야 할것 같네요.

    저도 대충 리스트 순위 짜봤는데 한명 빼고는 BA랑 같네요. 그 한명도 그리척이니 딱히 BA랑 다를것도 없긴 합니다.ㅎㅎ 그런데 올해는 바빠서 유망주 리포트들을 자주 못보다보니 코멘트 붙일만한 유망주가 거의 안보인다는게 가장 큰 문제군요. -_-; 슬슬 유망주들 스텟이랑 리포트들 좀 디벼봐야겠습니다. ㅋ

  3. BlogIcon skip55 2013.12.05 21: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쿠니는 저도 공 2-3개 던지는 동영상 몇개 본게 전부라 리포트들만 가지고 판단하기가 좀 어렵더군요. 다른 녀석들처럼 comparison 달고 온 것도 아니고. 작년부터 3레벨 거치면서 쭉 이닝보다 안타수가 폭이 크건 작건 많았으니 벌리랑 비슷하다 추측하는게 역시 가장 유력하겠죠?

    켈리 포수 전향은 좀 지나고 보니까 이해가 되는면도 있네요. 러셀 마틴이나 카를로스 산타나 같은 성공사례도 있고. 스탶들이 스캠때 면밀히 지켜보고 확실히 판단 하겠죠.

    곤조는 그때 저희 블로그에서 류현진 선수와 비슷하단 말 많이 나왔던거 같아요. 그러고보니 작년 류현진 선수도 마이크 마이너와 많이 비교되었던 것 같네요. 곤조가 둘 정도만 해주면 완전 꿀이죠. 이녀석 성격도 완전 긍정적이고 밝은 캐릭터라 켈리랑 같이 덕아웃 분위기도 방방 띄워줄 것 같구요.

    저도 9위까진 순위만 좀 다를뿐 같고, 10위에 켈리 아닌 그리척 넣었습니다. 그리척 녀석 좀 살펴보니 카디널스 합류한게 진심으로 좋은가 보더군요. 헤이먼이 한 에이전트가 이야기 했다며 소개한 STL is player magnet이란 말이 꼭 과장은 아닌가 봅니다, 하하.

  4. BlogIcon jdzinn 2013.12.05 22: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라이척은 우리 모두 경악했던 작년 켈리의 BB%를 커리어 내내 찍고 있다는게 걸립니다. 기록상으론 작년을 기점으로 브레이크아웃 한 걸로 나오는데 BB%만은 한결같아요-_- 현재로선 프랭쿠어나 엔카나시온 타입으로 보이는데 워낙 생소한 놈이라 정보 좀 더 디벼봐야겠어요. 일단 스윙은 그닥 맘에 안 들더군요ㅋ

  5. BlogIcon skip55 2013.12.06 00: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Grichuk이 사람구실한 TL타자들 중에서 가장 어린 선수 중 하나일꺼에요 아마, K%를 생각보다 잘 컨트롤하고 있는지라 1-2년 잘 숙성시키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전 Kaminsky 녀석이 참 귀엽더라구요, 1달에 1번 정도 트위터 등록해놓은 몇몇 녀석들 트위터를 쓱쓱 한번 보는 편인데, 다른 분들 보여드릴려고 안그래도 아까 다시 찾아서 스크랩을 해놨는데 음,

    Rob Kaminsky ‏@Kaminsky21 12월 4일
    These days are just dragging.. Gotta get to March already!!! Miss baseball

    Rob Kaminsky ‏@Kaminsky21 11월 21일
    No better feeling then after a workout

    Rob Kaminsky ‏@Kaminsky21 11월 11일
    Crazy bored. Cant wait to get to the gym tomorrow!!

    제대로 야덕후더군요, 이런놈들 성공하죠.

  6. BlogIcon skip55 2013.12.06 01: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자려고 누웠는데 아오키가 로얄스 투수 윌 스미스(...)와 맞트레이드 되었네요. 1년 동안 아주 징그러울만큼 우릴 괴롭혔는데 속이 다 시원합니다.

    • lecter 2013.12.06 09:18 Address Modify/Delete

      무어보다 더 바보 같은 단장이 있네요 (...) 아 저기 북서부에 230~240M을 한 번에 쓰려는 분도 계시네요.

  7. lecter 2013.12.06 09: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K% 땜에 램지를 10위 내에 올리는 게 영 맘에 안 드는데, 따로 올릴 만한 넘들도 없고 10위 턱걸이는 하겠네요. 볼넷 많고 스프링필드 빨이라고 해도 파워도 나쁘지 않은데, 저 삼진은 진짜 -_-;;

  8. BlogIcon FreeRedbird 2013.12.06 11: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연말 유망주 랭킹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올 시즌 루키자격을 상실한 선수들을 알려 드립니다. 얘네들은 유망주 랭킹에 포함될 수 없습니다.

    Trevor Rosenthal, Shelby Miller, Matt Adams, Michael Wacha, Kevin Siegrist, Seth Maness, Sam Freeman, Tylor Lyons


    반면, Carlos Martinez, Kolten Wong, John Gast 등은 아직 루키자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9. craig 2013.12.06 11: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퍼칼이 말린스갔네요
    뭐 가서 잘하길...

  10. encounter 2013.12.06 21: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뜨는 랭킹마다 전체 1위였던 작년에 비하면 허전하긴 하군요. 뭐 유망주 쌓아뒀다 썩는 꼴은 수두룩하게 봤고 오히려 요긴히 잘 올려다 써먹긴 했는데, 맨 위 두 녀석도 빠져나가면 중위권도 안 되겠네요ㅎㅎ

  11. BlogIcon skip 2013.12.07 01: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좋은일이 있어 회식 거하게 하고 집에왔는데 오는 택시에서 트위터 쓱 보니 진짜 황당한 계약하나 맺어졌네요 ㅋ

    쥬렌식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 BlogIcon skip 2013.12.07 02: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그랜더슨 4/60 메츠행, 스캇 펠드먼 3/30 애스트로스행, 이 새벽에 빵빵 터지네요. 그랜더슨이야 그렇다 쳐도 펠드먼은 뭘 어쨋길래 저런 계약을 따낸건지, 당사자가 러나우라 더 황당하네요.

    약랄타가 오버페이란 말은 누가 했답니까? 하, 드윗과 모젤리악 있는 곳을 향해 절이라도 하고 자야겠네요.

  13. BlogIcon jdzinn 2013.12.07 03: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휴스턴은 눈치 보여서라도 돈을 쓰긴 써야되는데 이 살벌한 시장에서 많이 쓰긴 싫었겠죠. 대놓고 꼴찌팀이라 알짜들은 오려고 하지 않을테니 남은 선택지 중에 골라 적당히 쥐어준 듯합니다. 제가 보기엔 러나우답게 되게 비즈니스적인 계약 같아요.

    그랜더슨은 관심 없고 대망의 쥬렌식은...ㅋㅋ

    사실 시애틀이 좀 심하게 오버페이 하지 않으면 카노 정도 클래스는 잡을 수 없는 상황인데요. war빨로 고평가 받는 엘스베리 따위에게 호구 잡히느니 이게 나아 보이긴 합니다-_- 암만 ㅄ단장이라도 마지막 2~3년은 완전히 망할 거 알고 있겠죠. 지금 같은 클래스로 3년, A급 클래스로 2~3년 버텨주면 성공이라는 생각으로 계약 한 것 같아요. 계약 자체는 얼척없지만 이해는 가는지라 더 안습이네요 쥬렌식ㅋㅋ

  14. BlogIcon jdzinn 2013.12.07 03: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리고 프랭클린이나 밀러(아마도 프랭클린)가 튕길텐데 얘들은 좀 아깝네요. 상대 단장도 ㅄ이겠다 린을 코어로 데려올 수 있어 보이는데요ㅋ

  15. yuhars 2013.12.07 08: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갠적으로 카노는 2억불을 넘길 선수라고 보긴 했습니다만... 푸홀스급 계약을 이끌어낼거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_-; 쥬렌석 똥줄이 엄청 탓나 보긴 합니다. 이러다가 내년시즌에도 플옵 못가면 바바신과 거의 동급의 단장으로 취급받을듯...ㅋㅋ

  16. H 2013.12.07 10: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Franklin이 만약 매물로 나온다면 구매해볼만한 녀석이라 생각합니다.. 선구안에 파워 2가지는 확실하니까 어떻게 보면 Wong보다도 메리트가 있는 녀석이죠

  17. craig 2013.12.07 11: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트란횽 얭키스 갔네요 가서 잘하길...

    • trl 2013.12.07 13:16 Address Modify/Delete

      양키스가 주는 드래프트 보상픽 순서가
      애틀란타->세인트루이스->보스턴
      이 되는 건가요?
      벨트란 가능팀중에서 KCR이 제일 좋은 픽 주는 거였을텐데, 아쉽네요

  18. lecter 2013.12.07 14: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브래드 밀러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아마 밀러가 그냥 하던대로 유격수 자리 잡고 프랭클린이 시장에 나오겠죠. 얘도 괜찮은데 ㅎㅎ

    이 시장은 그냥 먼저 적당히 질러서 빨리 필요한 선수들 데려오고 발 빼는 게 답인 거 같습니다. MO 만세 ㅠㅠ

  19. BlogIcon jdzinn 2013.12.08 02: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원래부터 zips projection을 싫어했습니다만 올해는 특히 더하네요ㅋ

    http://www.fangraphs.com/blogs/2014-zips-projections-st-louis-cardinals/

  20. skip 2013.12.09 13: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매리너스는 아예 동네 호구네요, 미국이나 한국이나 할거 없이. 지역지에서 리더쉽을 신랄하게 까느 기사나오면서 아주 산으로 산으로 흘러가는거 같습니다. 좀 막말이지만, 위에서 이끄는 자들이 하나같이 이모양이면 중계권료 1억 넘게 받아도 답이없을듯.

    CMART가 쓸데없이 윈터리그를 뛴다고 합니다. 우리도 퍼미션을 줬다네요, 뛰라고. 14일인가 첫 등판한댑니다. 걍 로드니랑 크로스핏이나 계속하지 뭣하러 겨울에 공은 던지려 하는지.

    내일부터, 아니지 오늘 밤부터 윈터리그 시작이네요. 모젤리악은 이미 몇몇팀 단장들로부터 호텔서 만나자고 콜을 받았고, 에이전트들과 약속도 잡아놨다 합니다. 주루영감으로 피 한번 보고, 내부자원으로 때우려다 또 피한번 본지라 꽤 신중하게 접근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떤 선택 내릴지 기대해봐야겠네요.

    아, 멤피스 인수자금으론 15M(스프링필드 인수할땐 10M이었죠)이 든다 하구요. 추후 멤피스 시에 경기장 보수 자금으로 5M가량 더 지불한다 합니다. 모젤리악이 직접 이 돈은 페이롤 운영자금과 별도로 취급된다 밝혔는데, 뭐 어짜피 더 거하게 쓸데도 없긴 하죠.

    베테랑 불펜 안줍는거야 뭐 그렇다 쳐도 백업포수는 좀 바꿔봤으면 싶은데, 영 의지가 없네요.

    • BlogIcon jdzinn 2013.12.09 17: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말 나온김에 찾아보니 아마우리 카자나가 니카라관 리그에서 뛰고 있군요ㅋ 앤서니 가르시아가 푸에르토리칸 리그에서 공갈 좀 치고 있는 것 외엔 딱히 눈에 띄는 건 없네요. 브랜든 딕슨은 오릭스랑 2년 연장했답니다.

  21. lecter 2013.12.09 15: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mlb.mlb.com/news/article/stl/st-louis-cardinals-set-to-add-tim-mccarver-to-broadcast-team?ymd=20131208&content_id=64492348&vkey=news_stl

    맥카버 영감님 아예 은퇴하는 거 아니었나요? 뜬금없이 FS midwest와 계약 직전이라고 하던데...안 그래도 졸린 방송이 -_-;;

by 주인장.


Pirates Series Recap

8/13 Cardinals 4, Pirates 3 (연장 14회)

8/14 Cardinals 1, Pirates 5

8/15 Cardinals 6, Pirates 5 (연장 12회)


Cubs에게 홈에서 시리즈를 내준 후 해적떼와의 대결이라 그다지 기대가 되지는 않았는데.. 의외로 연장 워크오프를 두 번이나 치면서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주인장은 이번주에 휴가를 다녀온 관계로 이 경기들을 보지 못하고 폰으로 결과만 확인했기에, 경기 내용에 대해서 자세히 평을 하기는 어렵다. -_-;;; 올시즌 완벽히 부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Liriano에게 2차전을 틀어막힌 것은 어느정도 각오했던 일이고... 일단은 나머지 두 경기를 이긴 것을 칭찬해 주고 싶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Cubs

팀 성적

Cardinals 69승 51패 .575 (NL Central 2위, 2 게임차)  Run Diff. +138

Cubs 52승 68패 .433 (NL Central 4위)  Run Diff. -47


다음 시리즈는 Cubs와의 주말 원정 3연전이다. 휴가 가기 전에 Cubs와의 홈 시리즈 프리뷰를 적었었는데, 돌아와서 또 Cubs와의 시리즈 프리뷰를 쓰게 되었다. 일주일 만에 똑같은 팀과의 시리즈 프리뷰를 쓰려니 딱히 할 말이 별로 없다...


우리가 해적떼와 공방을 벌이는 사이에, Reds가 5연승을 거두며 바싹 추격해 왔다. 이제 우리와는 반 게임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현재의 스탠딩을 보자.


NL CENTRAL

Pirates 71승 49패

Cardinals 69승 51패 (2 게임차)

Reds 69승 52패 (2.5 게임차)


NL WILDCARD

Cardinals 69승 51패

Reds 69승 52패

Diamondbacks 62승 57패 (Reds와 6 게임차)


동부, 서부 지구 1위인 Braves와 Dodgers를 제외하면, 나머지 팀들은 승률 5할을 밑돌고 있으니, 그다지 신경쓸 필요는 없을 것이다.


남은 일정을 보면, 미국시간으로 8월 26일부터 9월 8일까지 해적떼 및 Reds와 번갈아가며 무려 13연전을 치르게 되어 있다. 이 때가 NL 중부지구의 판도를 가를 가장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ke Westbrook at Jake Arrieta                 8/16 16:05 ET (8/17 5:05 KST)

Game 2: Joe Kelly vs Edwin Jackson                    8/17 16:05 ET (8/18 5:05 KST)

Game 3: Adam Wainwright vs Travis Wood             8/18 14:20 ET (8/19 3:20 KST)


이번 시리즈는 현지 시간으로 모두 낮경기로 치러질 예정이어서, 한국 시간으로는 모두 새벽에 경기를 하게 되었다.


1차전은 두 명의 Jake, Westbrook과 Arrieta가 각각 선발로 예고되어 있다. Westy는 지난 번 LAD 시리즈에서 Miller가 1회에 타구를 맞고 교체되는 바람에 하루 일찍 등판하여, 4.2이닝 13피안타 9실점의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다. 불의의 사고로 인해 예정에 없던 등판을 했다는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매우 좋지 않은 모습이었는데, 이전 두 경기에서도 각각 5이닝 4실점,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한때는 ERA와 FIP가 2점 정도 차이날 만큼 위력적인 흑마술을 시전했지만, 이제는 4.11 ERA, 4.35 FIP로 어느새 격차가 크게 줄어 있다.


상대 선발 Arrieta는 Scott Feldman 트레이드 때 Orioles에서 Cubs로 이적하여, 한 번의 spot start를 제외하면 계속 AAA에서 던져 오다가 이번에 콜업되었다. 한때는 꽤 알아주던 유망주였으며, 현재도 평속 94마일의 패스트볼을 보유하여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가능성을 믿고 있다. 몇 년째 터질 듯 터질 듯 안터지고 있는데... 설마 이번에 갑자기 긁히지는 않을 거라고 본다.


2차전은 Kelly와 EJax의 리매치이다. 지난주의 맞대결에서는 Kelly가 5.1이닝 5피안타 2볼넷 4실점(3자책), EJax가 5이닝 6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도찐개찐의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1차전 매치업으로 볼 때 양 팀이 이미 한 차례씩 불펜을 소진한 상태에서 2차전을 맞이할 것으로 보이므로, 결국 타격전으로 흘러갈 듯하다. 마침 Yadi도 복귀하고 Wong도 콜업되었으니 공갈포 위주의 상대 타선보다는 유리할 것이다.


3차전은 양 팀 에이스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겠다. Wood는 다소 뽀록의 성향이 있기는 하나 그래도 올해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번 Reds와의 대결에서도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우리와는 올해 두 번 만나서 각각 5.2이닝 3실점, 6.2이닝 1실점으로 선전했다. 사실 7월의 5.2이닝 3실점 경기는 무려 10안타에 3볼넷을 얻고도 3점밖에 득점하지 못한 우리 타선의 탓이 더 크지만... 어쨌든 방심할 수 없는 상대이다.


솔직히 양팀 전력이나 매치업을 봤을 때는 1차전을 제외하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경기들이라고 생각되지만, 지난 주에 무조건 스윕이라고 외쳤다가 오히려 1승 2패로 시리즈를 내주는 어이없는 모습을 보고 말았기에 설레발은 자제하고자 한다.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으며, 순위는 NL 15팀 중에서의 순위를 표기하였다.


1주일 전과 비교해서 달라진 점은 거의 없다. Cubs는 수비와 장타력이 좋고, 나머지는 모두 그저 그런 팀이다.



Player to Watch


Kolten Wong: 월드시리즈 히어로 후리세의 거듭된 삽질에 대해 마침내 프런트에서도 인내심의 한계에 도달했는지, 결국 Wong이 콜업되었다. 이번 3연전 중 두 경기 정도 선발 출장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루키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면 안되겠지만, 필드에서나 벤치에서나 분위기를 돋궈 주는 spark plug의 역할을 기대해 본다.


Cubs 타선은 역시 지난주와 거의 동일하지만, Dioner Navarro(137 wRC+, .221 ISO)가 4번 타순에 복귀하여 좀 더 파괴력 있는 모습이 되었다. 뜬금포를 주의하도록 하자.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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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 2013.08.17 08: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정이 적절하네요.. Cards 야구는 8월 25일부터죠! 그 때까지는 Cubs에게 처참하게 털리든 말든 감내하렵니다 -_-

  3. 창동 2013.08.17 09: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서브룩은 몇번째 털린건지 모르겠는데 롱릴리프로 가는게 낫지 않나요? Busch 홈으로 쓰면서 4점대 중반이면 이건... -_- 에혀...

  4. billytk 2013.08.17 10: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서브룩은 부상 숨기고 뛰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_-

  5. bird 2013.08.17 11: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필리스 매뉴얼 감독이 해임됐네요. 정작 짤릴 사람은 따로 있는데 말입니다.

  6. lecter 2013.08.17 13: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레즈에게 2위를 내줄 뻔한 위기를 루크로이가 walk-off 2-run으로 넘겨버렸군요. 사실 해적떼보다는 레즈는 좀 더 편한 상대 느낌이라서 맞대결 할 때 차이를 벌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긴 하지만...

  7. CyWaino 2013.08.17 23: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라이온즈가 올라오고 프리먼이 내려갔습니다.

  8. BlogIcon jdzinn 2013.08.18 03: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확실히 요즘 롱릴리프 필요성을 절감하긴 했죠. 마땅한 우완 요원이 없으니 이해합니다. 잘해준 한가인은 레즈, 벅스 연전이나 확장 로스터 때 곰방 복귀하겠네요.

  9. BlogIcon jdzinn 2013.08.18 05: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 타선 상대하는 투수들은 참 좋겠습니다. 공 보는 놈 하나 없이 휘둘러대니 밀러도 우리 타선 상대라면 8이닝 먹어줄 듯.

  10. f 2013.08.18 05: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에휴..공도 안보고 초구에휘두르네요

  11. encounter 2013.08.18 07: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요즘 가장 잘 던지는 투수는 waino가 아니고 kelly같습니다ㅎ 그나저나craig과 yadi가 힘을 못 쓰니 요즘 점수내기 정말 어렵네요.

  12. encounter 2013.08.18 07: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라 깠더니 yadi 투런ㅎㅎ 죄송합니다 yadi님

  13. zola 2013.08.18 09: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자고 일어났더니 오늘은 깔끔하게 이겨있네요. 해적단도 대패 분위기고... 그나저나 와카 이 녀석은 불펜 체질인가 지난 경기부터 3이닝 퍼펙트 7K네요. 작년에 드랲된 다음에 불펜에서 나올 때 성적이 어마어마했는데... 남은 시즌 ro-mu 앞에서 상당히 도움 될 듯 합니다. 와카가 불펜으로 남은 시즌 센세이셔널한 활약 보여주면 여기 분들이 그렇게 원하시는 내년 로젠탈 선발, 와카의 로젠탈 역할 이어받기가 가능할 수도 있겠습니다.

  14. lecter 2013.08.18 09: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요새 켈리가 계속 stopper가 되네요. 선발진 메롱일 때 이 정도로만 던져줘도 아주 큰 힘이 됩니다 ㅋㅋ 그나저나 서브룩이 로테이션대로 다음 수요일 경기에 등판한다는군요. 아무리 봐도 와카는 올해 선발로 쓸 계획이 1% 미만인 거 같고, 서브룩이 2경기 정도 더 먼지나게 털리지 않는 이상 계속 로테이션을 지킬 거 같습니다 -_-;;

    • gicaesar 2013.08.18 10:20 Address Modify/Delete

      문제는 지금대로면 그 2번째 털리는게 빨강이들과 시리즈 첫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거 아닐까요;;

  15. gicaesar 2013.08.18 10: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은 조육삼선생과 야디가 승리를 끌어냈네요. 경기력 참 널뛰기네요;;
    탄탄한 탐에서 쏙쏙 잘 뽑아 써먹긴 했지만 더이상 분위기 반전할 카드도 안보이고, 결국 야디나 잉여, 벨형, 크렉 같이 해줄 놈들이 해줘야 이겨나갈 것 같네요.

  16. H 2013.08.18 14: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조육삼 선생 스캠 때부터 6월까지는 그야말로 인생의 저변이었는데 7월부터는 정점으로 달려가는 듯 ㅎㅎ

  17. BlogIcon skip 2013.08.18 14: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뜬금없지만 kelly 2번짼가 3번째 삼진 잡는거 보며 갑자기 느낀건데 DD 있을땐 sinker와 curve 못 가르쳐 안달이던 시스템이, 몇년 새 파이어볼러들이 뭉탱이로 쌓여서 그런가 어느순간부터 prime secondary pitch로 changeup 장착시키는 비율이 크게 늘어난거 같아요. 당장 눈에 보이는 rosie나 kelly도 그렇고, freeman도 얼마 전 인터뷰 들어보니 가장 자신있는 변화구로 slider도 knuckle curve도 아닌 changeup을 꼽더라구요? butler도 slider가 뭐 romo급이네 어쩌네 허풍 떨더니 짧은 시간이었지만 막상 빅리그 올라와 가장 많이 던진 공은 changeup이었고.

    주로 대학시절 원석에 가깝던 강견들 데려다 뚝딱뚝딱 고쳐서 광속구+changeup 조합으로 만들어내는 것 같아요. 저 밑에 stock이나 tui같은 얘들도 빅리그 올라온다면 이 조합으로 나타날듯.

    • BlogIcon jdzinn 2013.08.18 15: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다분히 의도적이구나 싶을 정도로 체인지업 요구가 많더군요. 요즘 들어서야 슬라이더 조금씩 섞어 던지는 뮤히카도 마찬가지구요. 투수의 구질 숙성 여부나 카운트에 관계 없이 줄기차게 요구하는 걸 보니 이쪽으로 자리 잡을 모양입니다. 마르코 곤잘레스 픽에도 영향을 미쳤던 듯해요. 이 와중에도 전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 밀러가 참 대단하기도 하구요-_-

      켈리는 오늘 인생 체인지업 날이더군요.야디가 받아줘서 그런지 투구 리듬 자체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뜬금 볼질은 여전해도 보조구질이 오늘 정도만 유지되면 하위선발로는 상당히 쏠쏠하겠죠. 하지만 팀 경기력 자체는 여전히 눈이 썩을 지경이었습니다. 4PA 뿐이었지만 웡도 아직 특유의 어프로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네요. 분위기 반전이 참 쉽지가 않습니다.

    • H 2013.08.18 17:13 Address Modify/Delete

      저 개인적으로는 Wong이 타석에서 영 불편해보이는 것이 타순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MCarp를 밀어내고 1번에 넣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 본인이 적응해야겠죠. 시간이 좀 더 주어지면 본래 어프로치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18. encounter 2013.08.19 06: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야 일어나봤더니 waino의 호투와 Jay홈런!포함 깔끔한 경기중입니다. 요즘 jay가 밥값 좀 하면서 구멍 하나가 반쯤 메워지니 확실히 좀 낫긴 합니다. wong이 오늘도 4타수 무안타 무볼넷이라는게 좀 걸리긴 하지만 아직 몇 타석 주지도 않았으니 적응기려니 해야겠죠. 다만 레즈도 이길 것 같고, 벅스 저 징그러운 팀은 연장 12회 들어갔네요.

  19. H 2013.08.19 07: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Jay가 풀시즌 먹을 욕은 이미 다 먹었긴 한데 팀이 한창 달릴 9월에 또 삽으로 타격하는 거 아닌지 두려운 마음도...

  20. BlogIcon FreeRedbird 2013.08.19 11: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해적떼가 연장 16회까지 가는 소모전 끝에 DBacks에게 덜미를 잡혀서 승차가 1게임으로 줄었습니다. DBacks는 내일부터 Reds를 상대하는데 이번에도 잘 부탁한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네요. ㅎㅎ

  21. BlogIcon jdzinn 2013.08.19 13: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늘중부 세 팀이 아주 옹기종기 모여있군요-_-
    오늘 하이라이트 보는데 잉여가 진짜 운이 없긴 없네요. 올시즌 저렇게 잡히는 타구만 한 열댓개 본 듯. 완만하게 하락세긴 해도 내년까진 괜찮을 것 같습니다.

Minor League Report



News


  • Kolten Wong은 AAA서 첫 시즌을 치루며 다음 3가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합니다.

    1. Wong은 타석에서나 필드에서 자팀 투수들의 볼배합을 보며, "왜 투수가 저런 공을 던질까?" 항상 의문을 가졌고, 몇몇 팀동료들에게 이에 대해 항상 물어봤다고 합니다. 특히 Rob Johnson이 이런 Wong의 물음을 귀찮아하지 않고 자신의 pitching calling과 상대팀 투수들의 전략에 대해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주었다고 하네요. Wong은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어떠한 상황에서 어떤 approach로 상대를 공략해야 하는가'에 대해 배운 것을 올 한해 최고 수확으로 꼽았습니다.

    2. Wong은 또한 자신이 드래프트 되었을때 사람들이 자신의 수비력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비력 강화에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는데요. 덕분에 자신이 봐도 자랑스러울 정도로 Wong의 수비력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합니다.

    3. 마지막으로 Wong은 첫 풀타임 프로시즌을 보낸 지난 시즌 이맘때 찾아온 체력저하를 악으로 깡으로 버틴 경험을 잊지 않고, 겨울 내 웨이트와 체중증량에 힘썻다고 합니다. 덕분에 작년보다 훨씬 좋은 몸상태(1달이 넘게 지속되었던 작년 여름의 슬럼프와 달리 올해 여름 슬럼프는 열흘도 가지 않아 끝났죠)를 유지하고 있다는군요.

  • Boone Whiting은 언제나처럼 직구 구속이 89-91mph에 머무르는데, 종종 전력투구시 93-4mph이 찍힌다는데요. 나름 릴리버 전환시 다른 몇몇 선수들 처럼 구속상승 여지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요즘은 Brent Strom이 fastball movement 증가를 위해 release point를 좀 더 앞으로 당기라 해서 이쪽에 포커스를 맞춰 훈련중이라는군요.

  • 일본 Hansin Tigers의 GM이 곧 미국으로 건너와 2014년 용병들을 물색할 거라는데, 예상되는 checklist에 Brock Peterson이 올라 있습니다. Peterson 정도 성적과 나이 조합이면 부귀영화(?)를 위해 일본행에 끌릴 가능성이 높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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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 Cooney의 투구를 직접 보고 온 한 로컬 팬(DT Flush, 친숙한 분들 계시겠죠)에 따르면 Cooney의 부드러운 delivery와 적절한 볼배합이 돋보였다고 합니다. fastball은 초구, 또는 카운트 잡으러 많이 썻고, 결정구로 낮게 제구되는 changeup을 구사했다 하구요. fangraph the fringe five에 소개된 curve는 몇차례 던지지 않았지만 예리한 각을 자랑했으며, cutter는 우타자들 상대로만 던졌는데 전부 타자들 몸쪽 공략에 이용했다 합니다. 직구 구속은 89-81mph, 최고 93mph을 찍었다는군요. 레퍼토린 참 괜찮은 듯. 쓸만한 4-5선발로 정착하느냐 못하느냐는 Lyons와 비슷하게 fastball command를 얼마나 꾸준히/정교하게 유지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 Zach Petrick에 대해 얼마전 닷컴에서 꽤 장문의 기사가 하나 나왔죠. 입단 이후 행보에 대해서만 대충 요약해 보자면,

    1. Petrick은 입단 후 body와 arm의 sync를 맞추는데 도움이 될 throwing program을 소화하기 시작했는데, 대학시절 평균 88-90mph, 최고 91mph에 그치던 fastball velocity를 94mph까지 끌어올리게 됬습니다. 처음 구속을 끌어올렸을 당시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기록한 구속이기 때문에 선발로 등판하면 다시 떨어질 것 같았는데, 선발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끌어올린 구속을 유지할 수 있었다네요.
    2. 구속에 더해 Petrick은 Brent Strom의 제안으로 새로운 curveball을 장착했습니다. 본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loopy curveball"이라는데요. 아마 보다 더 느리고 각이 큰 curve를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3. Peoria 에선 Jason Simontacchi의 지도 아래 mechanic보다는 자신감을 쌓는데 주력했다고 합니다. Petrick도 Simontacchi처럼 자신에게 접근한 코치는 처음이라며 여러모로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는데 도움이 되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한 바 있죠.
    4. 그리고 Palm Beach. 이 팀의 투수코치 Arthur Adams는 Petrick에게 새로운 changeup grip을 알려줍니다. 위 curve와 마찬가지로 이 changeup도 Petrick에게 딱 맞아 떨어져, 좌타자 상대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는군요.
    5. Petrick은 입단 이후 1년간 fastball 구속 향상, 새 curve 장착, 새 changeup 장착을 일꿔내고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소심한 청년에서 자기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남자로 새로 거듭난 겁니다. 실로 엄청난 변화죠.

  • Jose Almarante는 2007년 입단해 지금까지 풀타임 소화를 단 한번도 한 적 없는 투수입니다. 1988년생이니 나이도 적지 않고, 체격조건(6-1/172lbs)도 딱히 돋보이지 않는데다, 기껏 평균 91-92mph의 sinking action이 좋은 two-seam fastball(=average stuff)을 던지는 사실상 '듣보'였죠. 헌데 얼마전 리포트에 따르면 직구 최고구속 98mph을 전광판에 찍었다는군요. Springfield 레이더건 임을 감안하면 95-96mph로 해석해야 겠지만, 그렇더라도 놀라운 수준입니다. MILB쪽 기사에서도 95mph의 fastball을 던졌다 두어차례 언급이 되었더군요. 나이에 비해 실망스러웠던 FSL 생활을 뒤로하고 6월 초 Springfield에 승격했는데, 이후 오늘까지 계투로 출전하며 33.1 IP, 7.29 K/9, 1.62 BB/9, 1.89 ERA, 2.69 FIP, 49.5 GB%를 기록 중입니다.

  • Seth Blair는 작년 Boston Redsox의 interim pitching coach였던, 새로 부임한 Springfield Cadinals 투수코치 Randy Niemann의 도움으로 자신의 전형적인 old school delivery에서 stride를 살짝 좁히고 와인드 업 시 왼발을 좀 더 수직에 가깝게 들어올리는(종전엔 2루쪽으로 좀 더 치우쳤습니다) 변화를 더했다고 합니다. 이는 때때로 불규칙하게 흔들리던 Blair의 자세를 바로잡고, release point를 일정하게 가져가기 위함이었으며, 궁극적 목표는 제구 안정이었죠. 바뀐 투구폼과 slow curve와 hard curve, 두가지 curve의 command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Blair의 성적은 이와 비례하게 상승중인데요. 아직 changeup을 던질때 arm angle이 무의식적으로 내려오는 점은 여전히 고쳐야 할 숙제라고 합니다.

  • 지난 1주일(8.4-8.10)간 James Ramsey는 2번의 sliding catch, 정확한 송구로 홈보살, 2번의 40야드 가까이 달려 어렵사리 잡아낸 running catch를 선보였다고 합니다. Ramsey의 수비력에 대한 의문은 거두어도 될 것 같습니다. 이녀석의 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contact(K%) 인듯.
  • Stephen Piscotty는 작년 자신의 근력/유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어 궁극적으로 홈런수 증가에 기여한 트레이닝을 이번 오프 시즌 한층 더 강도를 높여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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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륵이 되어버린 Tyrell Jenkins. 7월 말, 재활이 순조롭게 잘 진행중이라 올시즌 안에 다시 던질수도 있을거라 본인 입으로 이야기 하였지만 지난 8월 6일, 어깨수술을 받고 공식적으로 시즌을 접었습니다. 본인은 재활에 4개월이 소요된다 밝혔으나 언론은 6-8개월을 예상중이더군요. 실력이 없으면 건강하기라도 해야 할텐데 참 깝깝합니다.

  • 1라운더 Marco Gonzales가 Palm Beach로 승격했습니다. 작년 Wacha와 비슷한 행보인데요. 데뷔전은 3IP, 1H, 무실점, 2BB/2K, 8월 9일 등판은 4IP, 6H, 2R, 0BB/4K를 기록했으며, 딱히 두 등판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없습니다.

  • Ryan Sherriff가 얼마전 아깝게 no-hit game을 놓치며 이름을 좀 알렸죠. Sherriff는 11년 드랩 28라운드 픽으로, 10라운드 초중반에 뽑힐 것이란 예상보다 이유없이 크게 밀린 불운한 녀석입니다. 부 드러운 딜리버리를 바탕으로 90mph 근처를 맴도는(최고 92-3mph) fastball을 던지며, command도 안정된 편인데요. 괜찮은 changeup과 평균수준의 slider로 직구를 보좌합니다. K/9이 입단 후부터 쭉 5점대인지라 한계가 뚜렷해 크게 되긴 힘들겠지만 쓸만한 organization player 역할은 해줄 수 있겠지요.
  • Ramsey보다 더 contact능력이 부실해 보이는 Patrick Wisdom도 A+로 승격했습니다. 소스에 따르면 장타 좀 친다는 타자들이 PB에 올라오면 무식할 정도로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에 적응하기 위해 LD swing을 집중적으로 연습한다던데, 이는 LD%가 고작 10%대에 머물고 있는 Wisdom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 요새 마이너 전체를 통틀어 가장 'hot'한 선수는 단연 JROD, Jonathan Rodriguez죠. 7월 1달간 25경기 출장, 382/441/663, 6 HR, 11/16 BB/K, 3 SB로 완전 미쳐 날뛰었습니다. 그리고 8월 오늘까지 9경기 378/477/784, 4 HR, 7/2 BB/K로 FSL을 씹어 먹다못해 아주 갈아마시고 있네요. 빨리 AA로 올려보지 뭐하나 모르겠습니다. JROD는 얼마전 BA 선정 FSL the best defensive 1B로 꼽히는 경사(?)도 누렸습니다. 하지만 풀타임 1B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걸 본인도, 팀도 알고 있는지라 점차 RF나 LF 출장비율을 늘리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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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rlie Tilson은 데뷔 후 3년만에 커리어 첫 풀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Tilson은 작년 Pham과 함께 재활을 하며 그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웠다는군요. 완전 똑딱이에 plate discipline도 드랩 당시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등 솔직히 실망스러운데, 본인은 당장의 성적을 의식하기보단 일단 건강을 유지하는 것과 꾸준히 발전하는 것, 두가지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적고보니 뭐 뻔하디 뻔한 말 뿐이네요. Tilson은 최근 10경기 342/375/500으로 나름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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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밑으로 내려올수록 뭐 별다른 소식이 없습니다. 사실 이쪽은 성적도 그리 중요하지 않구요. 대학 3-4학년 출신들 중 여기서 반짝 하고 풀시즌 뛰면 밑천 드러나는 얘들이 한트럭인지라. 얼마 전 NYP League 올스타 명단이 발표되었는데, State College에선 5명이 뽑혔습니다. 전부 야수에요. 어제 기준으로 얘들이나 한번 쭉 나열해 볼까 합니다.

    • (1B, 23) David Washington: 272/352/467, 8 HR, 10.5 BB%, 24.3 K%, 142 wRC+, 21.1 LD%
    • (OF, 22) Steven Ramos: 354/392/442, 12 SB, 6.2 BB%, 16.7 K%, 153 wRC+, 18.9 LD%
    • (OF, 21) Ronald Castillo: 342/384/443, 1 HR, 3 SB, 7.0 BB%, 9.3 K%, 147 wRC+, 20.8 LD%
    • (SS, 21) Cesar Valera: 276/339/397, 1 HR, 7 SB, 4.6 BB%, 16.5 K%, 124 wRC+, 16.9 LD%
    • (OF, 22) Jimmy Bosco: 282/342/441, 2 HR, 3 SB, 8.5 BB%, 21.8 K%, 134 wRC+, 18.0 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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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C 선수는 아니지만 Rob Kaminsky 인터뷰가 종종 올라오는데, 2S 상황서 마지막 스트라이크 잡으러 들어가는 구종은 뭘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Tough, it all depends on the hitter but I like my curveball or fastball up and in." 닮고싶은 롤 모델로 Gio Gonzalez(I am a big fan of Gio Gonzalez. Him and I have very similar builds and similar breaking balls, so I’ve always looked up to him and watch tape on him.)를 꼽았습니다. 말이 나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Kaminsky 녀석 알아주는 비디오 덕후죠. 일전에 얘기 드린 것 처럼, 아침 밥 먹으면서 자기 피칭 동영상 뿐 아니라 빅리그 에이스들 동영상 돌려보기로 유명합니다.

  • 다음 prospect list TOP 10에 들 것이 유력한 Alexander Reyes는 순항(38 IP, 10.42 K/9, 4.26 BB/9, 3.08 ERA, 2.88 FIP, 42 GB%) 중입니다. 제구가 아직 들쑥날쑥 하긴 한데 APP League 평균 나이가 개막전 기준 20.5세, Reyes가 18.8세인걸 감안하면 뭐 나쁘게만 볼 필욘 없어 보여요.
  • 마지막으로, 95mph fastball을 던질 수 있는 두 릴리버 Fernando Baez(21 IP, 13.29 K/9, 6.0 BB/9, 1.29 ERA, 2.39 FIP, 34.1 GB%)와 Zach Loraine(24.1 IP, 12.21 K/9, 2.59 BB/9, 1.48 ERA, 1.35 FIP, 35.7 GB%)도 잘 나가고 있습니다. Baez의 어이없는 BB/9은 최근 10경기 14 IP, 4 BB를 감안하고 보면 또 어느정도 익스큐즈가 가능하지 싶네요.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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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kip 2013.08.12 12: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은,

    AAA
    Mike O'Neill 3/5
    Kolten Wong 1/3, 1BB
    Boone Whiting 5IP, 5H, 3R, 5K

    AA
    Lee Stoppelman 2.1IP, 1BB, 2K
    (최근 10경기 12IP, 6H, 1R, 2/20 BB/K 기록중입니다)
    Colin Walsh 1/3, 2BB

    A+
    David Popkins 2/6, 3B
    Anthony Garcia 2/5, 2 2B, 1BB
    Robert Stock 1.2IP, 2H, 1BB, 5K

    A
    C.J. McElroy 3/5, 3B, 1CB
    Charlie Tilson 2/5

    Rookie(DH)
    Alex Reyes 5IP, 4H, 2R, 1BB, 5K
    Peoples-Walls 4/7, 3B, HR, 6RBI

    정도군요.

  2. billytk 2013.08.12 13: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쿠바리그 최고의 타자라는 Jose Abreu가 탈출했다고 하는데...
    하필 포지션이 1B라서 좀 아쉽더군요 ㅋㅋ
    최근 Yasiel Puig를 보면 왠지 끌리긴 한데...

  3. BlogIcon jdzinn 2013.08.12 17: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쿠바 리그 최고의 타자라니 우리가 무슨 수로 돈싸움에서 이기겠습니까ㅎㅎ 그 뭐시기 이름 또 가물가물한 유격수가 2월에 풀리던가요? 금마도 경쟁 빡실 거 같던데 쨌든 우리도 관심은 있는 모양이더군요.

    며칠 전에 유망주 리스트를 대충 작성해봤는데 이거 영 순위 매기기가 갑갑하더군요. 작년 같으면 탑20~30에나 배치될 애들을 10계단씩 끌어올리자니 모양새가 안 좋습니다. 이참에 올해는 아예 좀 파격적으로 해볼까봐요.

    • BlogIcon skip 2013.08.12 20:57 Address Modify/Delete

      Aledmys Diaz 말씀하시는 듯, 당장 지난 겨울에도 그렇고 요번 초여름에도 Mo였나 Kantz였나 둘 중 한사람이 여전히 관심있다고 얘기 했죠. 진짜 오퍼를 넣을진 모르겠지만 최소한 물밑에서 찔러보긴 할 것 같아요 ㅋ

  4. zola 2013.08.12 20: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cardinalsfarm.com/2013/08/10/st-louis-cardinals-oscar-taveras-still-atop-our-top-20-prospect-rankings/
    cardinalsfarm.com에서 선정한 top20네요. 확실히 올 초의 리스트에 비해 약해지긴 했는데 밀러, 로젠탈, 아담스, 메이네스, 시그리스트까지 모두 팀의 코어 및 큰 조각들이 되었으니 팜 약해진건 어느 정도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타베라스, C-MART, 와카, 웡의 TOP4는 여전히 메이저 최고인 듯 싶구요. 다만, 내년이면 TOP4도 다 콜업 될텐데 그 떈 정말 다시 예전의 25 ~ 30위를 전전하던 팜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네요...ㅋㅋㅋㅋ

    • BlogIcon skip 2013.08.12 21:02 Address Modify/Delete

      암만 top 4 이외에는 개인 취향따라 큰폭으로 바뀔 리스트라지만 jenkins 5위는 좀 아닌거 같아요 ㅋ 내년 스캠까지 제대로 준비가 될 지 안될지도(본인은 걱정말라던데, 글쎄요) 모르는, 드랩된지 3년째 풀타임 한번 소화하지 못한채 K/9, BB/9 역행중인 투수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5위에 -_-;;;

    • BlogIcon jdzinn 2013.08.13 03: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순위는 다르지만 들어간 이름은 제 리스트와 비슷하네요. 젠킨스는 탑30 밖으로 밀어버렸는데 여기선 5위군요-_-

      팜 순위야 작년 드래프티들이 치고 올라오지 못하면 다시 중하위권으로 내려가겠죠. 역으로 생각하면 많은 유망주들이 빅리그에 안착했다는 뜻이라 딱히 걱정 할 일은 아닙니다ㅎㅎ 여기서 쥔장님, 렉터님이랑 처음으로 유망주 리스트 작성했을 때 꽤 안습이었는데 걔들 중 상당수가 지금 주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노망주든 갑툭튀든 또 어디서 출몰할 거라 믿습니다ㅋ

  5. BlogIcon skip55 2013.08.13 22: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sportsillustrated.cnn.com/2009/baseball/mlb/12/01/farm.systems/index.html?eref=twitter_feed

    29. Cardinals: Ranked eighth last spring, St. Louis traded away both star power and depth in 2009 in acquiring Matt Holliday and Mark DeRosa. What's left is a bunch of role players and 2009 first-rounder Shelby Miller, a promising right-hander but a prep pitcher who has yet to play a full season.

    안그래도 이거 보고 몇일전에 피식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비단 대박 중의 대박이 09드랩을 빼더라도, John Manuel이 a bunch of role players라고 싸잡은 팜에서 Allen Craig, David Freese, Lance Lynn같은 올스타 선수들을 배출했으니까요 ㅋ

  6. zola 2013.08.13 23: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실 크렉, 프리즈, 랜스 린은 누구도 이 정도까지 성장할 거라고 생각 못 했겠죠. 그리고 09 드랩은 벌써 맷카프, 밀러, 로젠탈, 켈리, 아담스가 이미 자리 잡았고, 라이언 잭슨, 키스 버틀러도 노력 여하에 따라 메이저 비벼볼 수는 있는 수준이고,,, anthony garcia까지 아직 남아있으니 참 카디널스 역사에 남을 드랩입니다.

  7. BlogIcon jdzinn 2013.08.14 04: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블레이젝이 내려가고 커티스가 올라왔군요. 뭐 합리적인 이유야 여럿 있습니다만 풍전등화의 팀에 도움이 될 만한 무브냐 하면 당연히 아닙니다. 단장이 팜에 취해서 정말 정신을 못차리네요. 25인 로스터는 25명을 쓰라고 있는 건데요.

  8. Jdzinn 2013.08.14 08: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Carpenter, 2B
    Beltran, RF
    Craig, 1B
    Holliday, LF
    Freese, 3B
    Jay, CF
    Cruz, C
    Kozma, SS
    Wainwright, P

Doovy님이 또 한명의 추억의 선수에 대해 훌륭한 글을 준비하시고 계시는데, 무료한 시간을 이용해 몇가지 뉴스만 간추려 봤습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꼬꼬마들에 대한 이런저런 리포트들이 나오기엔 좀 이른 타이밍이라 팜 뉴스가 몇 개 없어, 몇가지 주요 언론에서 크게 다뤄지지 않은 빅리그 뉴스를 더했구요.

글 뒤로 밀리게 만들어 번거롭게 해서 죄송합니다 Doovy님.

먼저 쪽지로 연락을 드리려고 했는데, 쪽지 시스템이 없어서... 일단 질렀습니다 -_-;;;


1. Sam Freeman과 Knuckle Curve

Rays의 2012년 draftee이자 Freeman의 고교 동창인 Nick Sawyer의 조언으로, Freeman은 새로운 구종을 장착했습니다. 그간 자신의 breaking ball(slider)을 쓸만한 수준까지 발전시키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왔던터에, Sawyer의 주무기인 'knuckle curve'를 배우기로 결심한 것이죠.

첫 술에 배부를 순 없다고, grp 잡는 것에 불편함을 겪던 Freeman은, 걸을 때도, 영화를 볼 때도, 운전을 할 때도 공을 들고 다니며 grip을 잡기로 합니다. 어딜 가든 Freeman은 야구공을 들고 다녔습니다.

Freeman이 이야기 합니다.

"달리 할 일도 없었어요."

"먹을 때를 제외하면 정말 어디든 공을 들고 다니며 grip을 손에 익혔습니다."

Freeman과 구단, 양 쪽 모두 이 새로운 구질이 실전에서 통할지 여부에 대해 알고 싶어 합니다. 아직 수차례 side session을 통해서 테스트 했을 뿐이지만,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Matheny 감독이 이야기 합니다.

"새 구질과 더불어 mechanic을 좀 더 깔끔하게 수정했죠. 과거보다 더욱 반복 가능해진 투구폼이 그 결과 입니다. 이번 겨울 동안 많은 발전을 이끌어 냈습니다."


2. Michael Wacha와 Curve

4가지 구질(two, four seam fastball, change up and curveball)을 구사하는 Wacha는 특별히 curve를 가다듬고 있습니다.

Wacha 왈,

"좀 더 날카로운 curve를 던질 수 있기 위해 오프시즌 부터 내내 가다듬고 있어요."

"올 한해 이러한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길 바랍니다."


한편 John Mozeliak이 스캠에 참가해 첫 투구를 한 Wacha에 대해 말하길,

"지난 해 제가 Wacha를 지켜보았을 때, 두가지 off speed 구질은 이미 메이저 리그 급이었습니다. 95-96mph의 직구와 함께였구요."

"만약 우리가 당장 불펜투수가 급했다면, 아마 Wacha는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을 겁니다."


아, 이거 적어놓고 보니 어제 Goold가 Wacha와 Q&A 기사 ( http://www.stltoday.com/sports/baseball/professional/birdland/cardinals-prospect-q-a-michael-wacha/article_6ffdf559-1a2f-5c83-b35f-8afac3d27e94.html ) 올렸네요.


3. Seth Maness와 James Baldwin의 인연

13 년 전인 2000년, White Sox 소속으로 올스타전에 출장한 바 있는 전 빅리그 투수 James Baldwin은 자신의 모교인 Pinecrest High school에서 감독 Jeff Hewitt을 도와 투수코치 역할을 수행 중입니다. Cardinals 마이너 리그 투수인 Seth Maness의 아버지 Michael Maness는 Baldwin이 Pinecrest High school을 다닐 당시 감독이었구요. Baldwin이 빅리그에 데뷔 한 1995년부터 거진 20년이 지난 현재, 재미있게도 Michael의 아들 Seth Maness는 Baldwin의 발자취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Baldwin 은 또 다른 instructor인, Cleveland Indians에서 빅 리그 커리어 대부분을 소화한 바 있는 Paul Shuey와 함께, 그저 스프링 트레이닝을 즐기라는 말을 Maness에게 전해주었다고 밝혔습니다.

Baldwin이 말하길,

"언젠가 Maness는 빅리거가 될 꺼에요. 그 녀석의 남다른 투쟁심이 그렇게 만들 겁니다."

"지금까지 Cardinals에서 보여 준 성적도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 그의 피칭 스타일은 누군가를 떠오르게 합니다. 네, Greg Maddux요. 타자들을 속이고, 또 속이고, 또 속이는 타입의 투수지요. 덕아웃에서 Maness의 피칭을 바라보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호, 저녀석 공은 칠 수 있겠어.' 하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당황스러워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많은 타자들을 삼진으로 잡아내는 투수가 될 순 없을 겁니다. 하지만 타자들을 스스로 무너지게 만드는 투수가 될꺼에요. 그리고 바로 이런 투수를 당신은 원할 것이구요."


4. Sinker를 가다듬는 Trevor Rosenthal

라디오 인터뷰에서,

Q: 작년 스캠에서 당신은 cutter를 새로 배웠죠. 올해도 새로운 구질을 시도할 생각인가요?

A: 아뇨, 언제나처럼 fastball, curve, changeup을 가다듬고 있구요. sinker에 조금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5. Mozeliak이 밝힌 철학

Q: 선발 자리는 하나고 둘은 떨어지잖습니까? 그렇다면, 영건들을 AAA로 보내 선발로 계속 테스트하는 것, 그리고 불펜이라도 메이저리그에 냅두는 것, 어느 쪽이 나을까요?

A: 나는 memphis 로테이션에서 선발 등판하는 것 보다 빅리그에서 불펜 등판 하면서 경험을 쌓고 성장하는게 더 낫다고 봐요. 이건 이미 Waino와 Lynn의 예에서 성공적으로 증명됬습니다. Motte, Boggs, Mujica의 필승조는 확고하고, 감독에게 six inning을 책임져줄 옵션을 더 다양하게 만들어줄 수도 있구요.


'어쩌면' Miller, Rosenthal, Kelly 전부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될지도 모르겠네요.


6. Daniel Descalso

break out할 후보 하나 꼽아달라는 질문에 타격코치 John Mabry 왈,

"Daniel Descalso요."

"선수가 빅리그에 진입해서 편안히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까지, 자기 자신, 게임, 그리고 투수들의 공략법을 좀 더 확실히 이해할 때 까지 필요한 learning curve가 있어요. 작년 DD의 부진은 이러한 learning curve의 일환이었죠."

"Descaslo는 'gamer'입니다. 타고난 리더이기도 하죠. 딱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위치에 있어주는 그런 알짜같은 선수에요. 이런 선수들은 자기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어떠한 'tool'을 깨달았을 때, 보통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곤 합니다."


한편 Descalso는 자신이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수비력을 갖췄다 생각하고 있으며, 이제 offense에 초점을 맞춘다고 얘기 했습니다. 특히 투수들의 유인구에 속지 않도록 좀 더 'selective'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네요.


7. Leadership?

Berkman, Carp, Lohse, Skip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면서 clubhouse leadership의 부재가 문제라며 이래저래 말이 좀 있죠.

이에 대해 몇몇 선수들이 입을 열었는데,

David Freese자신과 Jay 같은 선수들이 좀 더 leader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밝혔구요.

Daniel Descalso는 Skip이 자신에게 해 준 것 같은 호의를 이제 자신이 젊은 선수들에게 보여야 할 것이라 얘기했네요. Descalso는 지난 겨울 Lohse의 입을 통해 clubhouse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하나로 꼽혔죠.

Jason Motte와 Mitchell Boggs도 40인 로스터에 넘쳐나는 젊은 불펜투수들 사이에서 이전보다 많은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요구받고 있다는군요.


8. Alex Gonzalez, Marco Scutaro, Kolten Wong

이건 mlb.com에도 나온 이야기긴 한데,

Mozeliak은 지난 12월 Alex Gonzalez에게 접근했다 합니다. workout까지 가졌다는데, 협상이 잘 풀리지 않았던 모양이더군요. 당시 Mo는 Gonzalez에게 SS가 아닌 2B를 주 포지션으로 뛰어 줄 것을 요청했다 합니다.

한편 Mo는 Marco Scutaro에게 2년 18M 오퍼를 던진 것에 대해서도,

"(Wong의 존재 때문에) Giants처럼 3년 계약을 던질 수는 없었다. Scutaro는 2B 포지션 뿐 아니라 Furcal이 부상으로 나가 떨어질 시 SS 포지션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던 선수였다."

마지막으로 Mo는 Wong이 25인 로스터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 얘기해도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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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icaesar 2013.02.20 18: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프리즈, 제이, 맛 등ㅇ이이제 고참급이군요. 하긴 맛과 프리즈는 30대죠. DD도 나이가 제법 되구요. 엄청 어린 팀이라 생각했는데, 빅리그 로스터 생각하면 눈에 띄게 젊은건 아니네요. 저만 나이먹어가는지ㅜㅠ
    밀러와 로지, 켈리 셋 중 둘이 불펜에 있으면, 특히 앞의 둘이라면 다이내믹한 불펜이 되겠네요. 뒷목 잡을 일도 많겠지먀 우리는 거기에 면역이 있으니 괜찮지 않을까요 ㅎ 덕분에 오늘도 좋은 소식 잘 보고 갑니다.

  2. BlogIcon skip55 2013.02.20 18: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All parties admitted Tuesday afternoon that a bone spur behind Furcal’s problematic elbow offers a complication. The damaged ligament is not the current problem.

    Furcal said his throwing program has been modified as he receives anti-inflammatory treatment related to the irritation that bothered him while throwing his past week. If the soreness does not relent a more aggressive treatment will be considered.

    아 그리고 위와 같은 사유로 Furcal이 시범경기 첫주, 많으면 10-15경기 못 나온댑니다. 본인이나 MM이나 개막전 출장엔 지장없을 거라는데, 아무래도 시즌중에 폭탄 터질 것 같으니 마음의 준비를 해두는게 낫겠네요 -_-;;;

  3. BlogIcon Doovy+ 2013.02.20 18: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이고 아닙니다 ㅋㅋㅋ 잘 지르셨어요... 저는 내일 저녁쯤 업로드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4. BlogIcon Doovy+ 2013.02.20 18: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Ronny Cedeno의 영입이 결과적으로 잘한 게 되려나요...ㅎㅎ;;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그리고 DD는 작년 시즌 말부터는 Furcal보다 더 나은 공격력을 보여줬죠. 특히 Nats 불펜의 Hard-thrower들을 상대로 홈런을 치던 모습은 정말..;; 저도 DD가 break-out을 했으면 좋겠네요..

    Wacha 이놈아는 지난번 Skip님의 리포트 이후부터 대체 어떤 캐릭터인지 궁금했는데, Q&A 링크 걸어주신 걸 읽어보니까 서서히 감이 잡히는 것도 같네요. 지금 Shelby Miller, Joe Kelly랑 셋이서 살고 있다는데, 뭐 꽤나 laid-back 하고 나름 자기 체인지업에 자신이 있어하는거 같다가도, 다른 투수들 execution을 많이 보고 배운다는 거 보면 Rosie같은 면도 없잖아 있는 것 같구요...근데 얘 생긴게 약간 젊은 시절 Matty Mo 같기도 해요

  5. lecter 2013.02.20 19: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 저는 퍼칼이 400타석도 못 나온다에 100원 겁니다. 세데뇨에 막혔지만 코나 잭슨이나 어느 정도 기회는 갈 거에요.

    - DD는 적어도 2011년에는 우투수 상대로는 꽤나 솔리드했죠. 특히 OBP가...기복이야 있겠지만 86년생이면 타자로서 peak칠 때도 되었으니 좀 어떻게 안될까요? ㅋㅋㅋ 얘랑 카프 2루 싸움도 쏠쏠하겠어요 ㅎㅎ

  6. BlogIcon jdzinn 2013.02.20 19: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Furcal에 이어 Jaime도 곧 'discomfort' 어쩌구를 시전할 것 같은데요. 둘 다 북두신권에서의 그 '너는 이미 죽어 있다' 상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3인방 중 두 명이 로테이션에 합류해도 놀라지 않을랍니다.

  7. BlogIcon Doovy+ 2013.02.20 20: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Furcal은 그러려니 해도 Jaime는 제발 올해는 좀 버텨줬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티셔츠 징크스가 있는데요, 예전에 McGwire 저지를 샀더니 은퇴를 하시고, Rolen 저지를 샀더니 이적을 하시고, Rasmus 티셔츠를 사니까 삽을 푸다가 트레이드를 당하고, 재작년엔 Garcia 티셔츠를 샀는데 또 조짐이 안좋네요.


  8. BlogIcon Doovy+ 2013.02.20 20: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고로 Rasmus 티셔츠는 제가 30불 넘게 주고 샀었는데 트레이드 이후 Busch 스타디움에서 5불에 떨이하는거 보고 뒷목을 잡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9. BlogIcon FreeRedbird 2013.02.21 00: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bone spur는 휴식이나 재활 같은 것으로는 절대, 네버 안 없어집니다. 선택은 둘 뿐입니다. 1) 소염제와 진통제를 주기적으로 맞아 가며 시즌 끝날 때까지 버틴다. 2) 수술로 bone spur를 제거한다. 1)이 가능하다면 좋겠지만 왠지 예감이 좋지 않습니다. 결국 1)을 시도하다가 어쩔수없이 2)로 가게 되어 장기간 드러눕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UCL도 성치 않은 상태이니 Swagerty처럼 bone spur 제거시 UCL이 버티지 못하는 상태(TJ수술 필요)가 될 수도 있고요...

    제가 볼 땐 올 시즌 400타석은 고사하고 300타석도 힘들 것 같습니다. -_-

  10. lecter 2013.02.21 08: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Miller가 sore shoulder를 느꼈답니다. 지 말로는 아무 이상 없고 팀에서도 아주 minor하지만 pre-cautionary로 일단 던지는 걸 멈추게 한다는데...음...-_-;

  11. H 2013.02.21 09: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Kelly는 생긴 것부터 덕스럽더니 얼굴 값을 하는군요 ㅎ;; 셋이서 알콩달콩 사는 것 같은데 셋이 다 ML 레벨에 남을 가능성은 0에 수렴하니.. 지금 재밌게 잘 놀기를;;

  12. BlogIcon FreeRedbird 2013.02.21 16: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James Baldwin의 이름을 보니 과거에 로또월드에서 봤던 인상적인 글이 생각났습니다. 구글링을 하니 금방 나오네요. 2005년 초의 소식이었습니다.

    Quote:
    Orioles signed RHP James Baldwin to a minor league contract and invited him to spring training.
    There's no harm in signing him. Well, he could bean one of the Orioles' good young hitters in spring training. But then, he doesn't really throw hard enough to hurt anyone and the Orioles don't actually have any good young hitters. So, no harm.

    이무렵 로또월드 진짜 재밌었는데.. 요즘은 이렇게 시니컬하게 쓰지는 않더군요.

Baseball Prospectus의 Cardinals 유망주 랭킹이 발표되었다.


BP의 유망주 리스트는 꽤 오랜 기간동안 Kevin Goldstein이 담당해 왔었으나, Goldstein이 Astros의 프런트에 합류함에 따라 Jason Parks가 그를 대신하게 되었다. Goldstein 때와는 달라진 것이 몇 가지 있는데,

1) Goldstein은 각 팀 별로 TOP 11+9 리스트를 작성했으나 지금은 TOP 10+3+3 으로 형식이 바뀌었다. 뒤의 3+3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다시 언급할 것이다.

2) Goldstein은 혼자 작업을 했으나, 지금의 BP 리스트는 Jason Parks를 대표로 하는 5명의 "유망주 팀"의 공동작업으로 만들어진다.

3) 별점이 없어지고, 대신 2-8 Scale의 grade로 바뀌었다.

4) 읽을 거리가 풍성해졌다.

5) 업로드 속도가 느려졌다. -_-;;


특히 4번이 맘에 드는 부분으로, 이번 오프시즌에는 BP의 유망주 리스트가 가장 흥미로운 것 같다. 올라오는 팀마다 모두 꼼꼼히 읽게 된다. 단지 불만이 있다면, 매우 천천히 포스팅되고 있다는 점이다. 1주일에 1~2개씩만 업로드 되고 있다.


다음은 BP가 선정한 Cards의 TOP 10 유망주이다.


원문보기(유료)


1. OF Oscar Taveras

2. RHP Shelby Miller

3. RHP Carlos Martinez

4. RHP Trevor Rosenthal

5. RHP Michael Wacha

6. 2B Kolten Wong

7. RHP Tyrell Jenkins

8. 1B Matt Adams

9. 3B Patrick Wisdom

10. 3B Carson Kelly


유료 컨텐츠는 copy & paste 하지 않는 것이 우리 블로그의 원칙이나, 이 리스트는 꽤 재미있는 정보들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일부만 인용해 보려고 한다. 구단별 유망주 랭킹 시리즈만 가지고도 돈값을 한다는 생각이 들 만큼, 이번 오프시즌 BP의 유망주 리스트는 읽을 거리가 정말 풍성하므로,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유료 결제를 해도 괜찮을 것 같다.


각 유망주에 대하여 "The Tools" "What Happened in 2012" "Strengths" "Weaknesses" "Overall Future Potential" "Explanation of Risk" "Fantasy Future" "The Year Ahead" 등의 항목을 통해 매우 상세한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중 "The Tools"와 "Overall Future Potential" 및 일부 코멘트를 옮겨 보겠다.


1. Oscar Taveras

The Tools: 7+ potential hit; 6+ potential power; 5+ arm; 5 glove

Overall Future Potential: 7; perennial all-star

"violent torque-heavy swing, but excellent bat control in the zone"

"high floor/cathedral ceiling"

"If you haven’t already jumped on the bandwagon, do so quickly. This is a future star."

"Taveras profiles as a classic third hitter, with his future as a franchise corner outfielder coming into focus."


2. Shelby Miller

The Tools: 7 FB; 6 CB; 5 CH

Overall Future Potential: High-6; no. 2 starter

"can fall in love with heater at expense of sequence"

"curveball will settle in as plus offering; changeup shows at least average potential"

"a well rounded pitcher who will find success at the highest level"


3. Carlos Martinez

The Tools: 7+ FB; 6+ potential CB; 7 potential CH

Overall Future Potential: 7; high-end no. 2 starter on a championship level team/elite closer

"curveball and changeup can work plus; changeup might even project higher;"

"possesses the highest overall ceiling of any pitcher in the Cardinals system"


4. Trevor Rosenthal

The Tools: 8 FB; 6 potential CB; 5 potential CH

Overall Future Potential: High 6; no. 2 starter/elite closer

"Elite arm strength; can hold velocity as a starter"

"curveball shows plus potential; changeup is average offering"

"He’s very close to being a complete pitcher, as he has the fastball and the feel for the secondary stuff, not to mention he’s a baseball rat who soaks up knowledge from all available sources."


5. Michael Wacha

The Tools: 6 FB; 6 CB; 6 potential CH

Overall Future Potential: 6; no. 3 starter

"curveball is major-league plus offering;"

"changeup flashes plus potential"

"looked even better than advertised"


6. Kolten Wong

The Tools: 6 hit; 5 run; 5+ arm; 6 glove

Overall Future Potential: 5; solid-average major-league regular

"impressive feel and instincts; plus bat-to-ball ability;"

"He’s a gamer all the way"

"Wong is the type of player that will stick around on a major-league roster for 15 years."


7. Tyrell Jenkins

The Tools: 6 FB; 6 potential CH; 6 potential CB

Overall Future Potential: 6; no. 2/3 starter

"pitch shows excellent late fade to the arm side"

"with an athletic delivery and the feel for three pitches, he has a chance to put the pieces together and emerge as a high-end prospect."


8. Matt Adams

The Tools: 7 power; 5+ potential hit

Overall Future Potential: 5; solid-average regular

"Very large raw power"

"Has the potential to hit .275-plus with 25 HR at the major-league level"

"shows hittability; not just all-or-nothing power bat"


9. Patrick Wisdom

The Tools: 6+ arm; 5+ glove; 6 power potential

Overall Future Potential: 5; solid-average major-league regular

"major league quality defender"

"Unlikely to hit for a high average"

"scouts who saw him in the New York-Penn League came away impressed with the promise at third and the power potential in the bat."


10. Carson Kelly

The Tools: 6+ arm; 6+ power potential

Overall Future Potential: High 5; could be first-division type at third; bat has potential to play at first.

"more potential in hit tool than rookie numbers indicate; has bat speed and can drive the baseball"

"Defensive projection at third is shaky; lacks ideal lateral movements"

"The impact potential is there, with plus weapons in the arm and the raw power"


이 리스트는 TOP 10 외에도 앞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주 3인과 2013 시즌에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당장 기여할 수 있는 유망주 3인을 추가로 소개하고 있다. 그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Prospects on the Rise

Starlin Rodriguez: Wong이 메이저 2루수로 자리잡으면 CF로 포지션 이동 예상. 좋은 타율에 20+ 도루, 10+ 홈런의 가능성.

CJ McElroy: 이 팀 팜에서 가장 빠른 발을 가진 유망주. 스위치히팅을 익힐 예정.

Charlie Tilson: 내년 랭킹에서 TOP 10에 들어도 별로 놀랍지 않을만한 재능을 가진 유망주.


Factors on the Farm (2013 시즌 메이저리그 기여 예상)

Maikel Cleto: 96-99의 패스트볼과 80 중반의 슬라이더를 가지고 있으나, 제구력을 개선하고 포텐셜을 터뜨리기 위해서는 max-effort delivery를 좀 더 다듬어야 한다.

Ryan Jackson: 좋은 유틸리티맨이 될 것임.

John Gast: back-of-rotation 투수.



그밖에도, BP는 유망주가 아닌 메이저리거들까지 섞어서 25세 이하 TOP 10 리스트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Cards의 경우는 메이저리그 주전들이 대부분 나이가 많다보니, 이 리스트가 유망주 리스트와 별 차이가 없다.


Top 10 Talents 25 and Younger (born 4/1/1987 or later)

1. Taveras

2. Miller

3. Martinez

4. Lynn

5. Rosenthal

6. Wacha

7. Wong

8. Jenkins

9. Adams

10. Wisdom


그냥 유망주 리스트 4위에 Lynn이 끼어들어간 모습이다.

메이저에서 나름 괜찮은 데뷔 시즌을 보냈던 Joe Kelly는 25세 이하 랭킹 10위 안에 들지도 못했다. 팜에 좋은 유망주가 너무 많다보니 발생하는 현상이다.


총평에도 거의 온통 칭찬 일색이다.

"The Cardinals not only boast a system deep with talent, but one filled with potential big-league regulars and impact players pushing into and through the upper levels."

"St. Louis has become a model for player development and the output can prove to be a vital factor in being a perennial contender."

"Damn, this system is good."


팜이 진짜 좋긴 좋은 것 같다. ㅎㅎ



다음은 이 글 밑에 달린 독자의 댓글과 Jason Parks의 답 댓글이다.

 
batts40

Well done as always, Jason. But, as a Cub fan, this article made me a bit ill.

Feb 01, 2013 06:47 AM
rating: 4
 ( + / - )


BP staff member Jason Parks
BP staff

Yeah, the Cardinals are a dangerous org. They know how to recognize talent, acquire it, and develop it. They are stacked at both the major and minor league levels. They are going to be competitive for a very long time.

Feb 01, 2013 06:52 AM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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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dzinn 2013.02.02 04: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팬그래프의 zips projection에서는 Taveras 컴패리즌으로 Junior를 해놨더군요ㅋ

    Miller의 커브/체인지업은 암만 봐도 평균/평균 이하던데요. 현지 전문가가 가장 정확할테고, 또 그 양반들 말이 맞길 바라지만 고개가 갸우뚱 합니다.

    여기선 Rosie의 패스트볼이 C-Mart를 추월했군요. 근데 C-Mart는 저 정도 구위 깡패로 평가했으면 2선발이 아니라 싸이영 컨텐더 아닌가요?ㄷㄷ

    여기저기서 Kelly에 대한 수비 리포트가 희망적이진 않네요.

    소개해주신 내용 보니 BP 계정 뽐뿌 옵니다ㅎ

    • BlogIcon lecter 2013.02.02 10:39 Address Modify/Delete

      C-Mart는 저거 보면 사이영 포텐 맞는 거 같네요 ㅋㅋㅋ 작년에 뽑은 3루수 3명 중 3루에 안착하는 넘은 하나 밖에 없을 거 같고...

  2. yuhars 2013.02.02 13: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투수 빅3중에 툴에서는 쉘비가 가장 낮은데 순위는 가장 높네요. 아마 커멘드 때문인것 같기도 합니다. 타베라스랑 마르티네즈 평가는 그저 ㄷㄷ이네요. 캘리는 포지션 이동 안했으면 좋겠는데 꾸준히 수비 지적 나오는거 보니 좀 불안합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3.02.03 01: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툴을 잘 보시면 Miller는 potential이라는 말이 없죠. 즉 완성도가 Rosie나 CMart에 비해 높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높은 순위를 받은 듯 합니다. 포텐셜은 반드시 도달한다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 yuhars 2013.02.03 19:43 Address Modify/Delete

      아 다시보니 포텐이 없군요. 전 당연히 있는줄 알았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이제 TOP 10 안쪽으로 진입하였다.

이쯤 되면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진퉁 유망주들이다.


10. Carson Kelly (3B)

DOB: 1994/07/14,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2년 드래프트 1-서플라운드 지명(전체 86위), 계약금 $1,600,000

2012 Teams: Johnson City(R+)

Individual Rankings: jdzinn 9위, lecter 12위, skip 10위, yuhars 15위, 주인장 11위

Pre-2012 Ranking: NR

(사진: St. Louis Cardinals)

Kelly가 메이저에 올라올 무렵에도 MM은 계속 감독으로 남아 있을까?


Comments

(jdzinn)

-overall : signability 문제로 미끄러진 Kelly를 2라운드에서 잡지 못했다면 올해 드랩은 진정 대망이었을 것이다. R+에서조차 어린 축에 속하는, 유일하게 하이 실링을 보유한 드래프티였기 때문이다. 다만 Ramsey에게 거대한 오버페이를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 딜에서도 1.6M을 지불한 Kantz는 좀 까야겠다. 픽은 그렇다쳐도 이렇게 수완이 없어서야... Ramsey와 Kelly를 예상 범위에서만 계약했어도 Trey Williams에게 오퍼 할 금액은 충분히 뽑을 수 있었다.


-what was good : 드래프트 최고의 2-way player 중 하나로 마운드에선 low 90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을 던진다. Stock과 Tui의 전례 때문에 장점 같아 보이지 않는 장점이지만 핫코너를 책임질 충분한 arm strength를 갖고 있다는 말도 된다. 풋워크와 기민함 또한 준수해 포지션 잃어버릴 걱정은 안 해도 될 듯. 48게임 12에러로 아직은 불안한 모습이나 이제 갓 18세를 넘겼을 뿐이다. 실적으로 연결되기까지 1~2년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도록 하자.


뭐니뭐니해도 Kelly의 최대 무기는 파워다. 213AB 10 2B 9HR으로 .174 ISO를 기록. 벌써부터 힘들이지 않고 펜스를 넘길 줄 안다. 13~14개의 홈런으로 리그 리더였던 선수들보다 2~3살, 10개의 홈런으로 팀 내 1위였던 Jeremy Schaffer보다 4살 반이 어린 걸 보면 얼마나 빠른 페이스인지를 알 수 있다.


-what was bad : 레그킥을 하는 동안 손의 위치가 불안정해 테이크백이 번잡해지거나 상체가 덜컹이는 경우가 있다. .221의 타율은 뭐 당연하다. 하이레벨에선 치명적일 약점인데 다행히 교정하기 어려워 보이진 않는다. 덜컥거리는 와중에도 팔꿈치는 잘 붙어 나오고 아이 레벨이 비교적 잘 유지된다.


정말 우려되는 부분은 plate discipline이다. 4.4BB%로 위험 수위를 넘어 그냥 낙제 수준. 고딩 때 해결사 역할을 하느라 버릇이 들었다는데 솔직히 필자는 이런 말을 믿지 않는다. 볼넷 고르는 능력도 엄연히 선천적인 툴이다. 부단히 노력하지 않으면 좀처럼 향상되지 않으며 이런 수준으론 잘해야 Jeff Francoeur가 될 뿐이다.


-2013 projection : 프로 데뷔 나이, 사이닝 보너스, 포지션, 사이즈, 장단점, 모두 비슷한 선수가 있다. Roberto Pino라고 불렸던 놈인데 Kelly보다 넉 달 어린 나이로 GCL에 데뷔한 이후 꾸준히 폭망 테크를 타고 있다. 닮았지만 또 다른 둘 사이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K%. 같은 슬래쉬 라인이라도 Kelly의 K%가 절반 가까이 낮다. 컨택 툴이 근본적으로 다르단 뜻이다. 허나 plate discipline이란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이상 리스크는 상존한다. 마침 내년 A-볼에서 만나게 될 테니 반면교사, 타산지석으로 삼도록 하자.


De La Cruz

2010 GCL 18세 .241/.291/.432, 4.1 BB%, 26.9 K%, .858 Fld%

Kelly

2012 App 17~18세 .221/.259/.394, 4.4 BB%, 14.7 K%, .880 Fld%


(skip)

JC에서 기록한 성적이 전체적으로 형편없지만, 변화구 적응에 애를 먹은 94년생임을 감안하면(리그 평균보다 3살이나 어리다), 56경기서 9개(리그 9위)나 쏘아올린 HR 개수에 주목해야 하지 않을까.


Kelly는 2012년 북미 Northwest 지역 NO.1 고교 유망주로, 빠른 뱃 스피드와 강한 악력을 바탕으로 간결한 라인 드라이브 스윙으로도 장타를 쉽게 양산해 내는 등, 파워 포텐셜 면에서 상당히 높은 평을 받고 있다. 거포 스타일 답지 않게 풀타임 기준 7-80여개 수준으로 삼진을 억제할 수 있는 것 역시 긍정적인 부분. 또한, Westview high school의 확실한 리더 역할 수행은 물론, 끊임없는 노력과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적 플레이 등, 어린나이 답지 않게 work ethic 면에서도 극찬받고 있다. 좋은 수비수가 되기 위한 조건(strong arm, good hands and mobility)을 모두 갖추고 있는 만큼, 장차 3루 수비도 평균 이상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


고교시절 홀로 팀 타선을 이끌어야 했기에 의도적으로 strike zone을 넓혔던 Kelly는 입단 후 이를 수정해 나가는 과정에서 애를 먹었으며, 개선에는 아마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모든 면에서 필요한건 경험, 경험 그리고 또 경험이다. Freese는 FA까지 아직 2년이 더 남았고, Mcarp는 이제 루키시즌을, 생각보다 쓸만한 Patrick Wisdom도 다음시즌 A레벨에서 대기 할 예정이다. 94년생인 Kelly가 서두를 필요는 전혀 없다. 뭐라 안해도 알아서 열심히 하는 녀석이니, 그저 쭉 지켜보면 언젠가 breakout할 것이라 믿는다. 지켜보자.


(yuhars)

- 2012년 드래프트 2라운드로 지명된 Kelly는 무려 1.6M이라는 계약금을 받아내면서 카디널스와 계약하게 된다. 이 계약금은 2000년대 이후 카디널스가 계약한 고졸타자들 중에서 최고액이며, Kelly의 기대감이 그만큼 크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Carson Kelly는 계약하고 난 이후 루키리그에 투입되었으며 리그에서 4번째로 어린 선수로서 활약하였다. 213타석에서 9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슬러거 자질이 있는 3루수로서의 면모를 보이면서 Kelly에 대한 기대치를 한층 높이게 해주었다.


Carson Kelly는 94년생이라는 어린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대단한 파워를 가지고 있는데, 올해 Kelly가 기록한 홈런은 2005년 30홈런 포텐이었던 Rasmus가 같은 리그에서 기록한 7개의 홈런 개수보다 많다는 것만 봐도 Kelly의 퓨어 파워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준다고 하겠다. 그리고 K%에서도 컨택 괴물인 Oscar Taveras가 루키리그에서 기록한 17.9%보다 낮은 14.7%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본다면 Kelly의 배트를 공에 맞추는 재능 또한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능력은 Kelly의 부족한 컨택이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비력 또한 좋은 투수 유망주 출신의 단단한 어깨를 바탕으로 건실한 수비를 하며, 카디널스가 좋아하는 워크 에씩이나 멘탈적인 부분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Kelly의 4.4%의 낮은 BB%은 충분히 우려가 되는데, 이것은 Kelly의 plate discipline에 문제가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Keith Law가 Kelly를 보고 "이넘은 지난여름에 봤을 때 정말 엉망인 plate discipline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했을 정도였겠는가?-_-; 아무리 어리고 포텐이 좋더라도 Kelly를 개인랭킹에서 탑10으로 고려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plate discipline 문제 때문이며, Kelly가 프로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고쳐야 할 문제라는 것은 확실하다고 본다. 물론 아직은 94년생이라는 핏덩어리와 같은 나이이고 코치도 존 설정에 더 관심을 가지고 지도를 한다고 하니 다음시즌에는 좀 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아직은 어린 나이인 만큼 몇 가지 문제가 있긴 하지만 Kelly의 파워를 비롯한 야구선수로서의 재능은 너무나도 매력적인게 사실이며, Kelly가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면서 점점 성장해 나간다면 카디널스는 35+홈런 파워를 가진 올스타급 3루수를 자체 생산으로 가지게 될 것이다.



9. Anthony Garcia (OF)

DOB: 1992/01/04,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9년 드래프트 18라운드 지명

2012 teams: Johnson City(R+)

Individual Rankings: jdzinn 10위, lecter 10위, skip 8위, yuhars 12위, 주인장 9위

Pre-2012 Ranking: 20위

(사진: MiLB.com)


Comments

(skip)

좀 다른 방향의 이야기를 풀어 놓고 싶은데, 현재 AG의 status는 아주 재미있는 상황이다. 92년생이 Midwest League에서 .280 /.354 / .525, 19HR, wRC+ 143을 기록한 것은 극찬받아 마땅하지만, BA의 Jim Callis는 AG를 bat only guy이며 NOT athletic player라 깍아 내렸다. Fangraphs의 Marc Hulet은 “He shows flashes of solid play and then looks more like a backup guy.”라 말하며, 이녀석이 하비 덴트인지 투페이스인지 알려면 좀 더 기다려봐야 한다 덧붙였다. 분명 전문가들이 이리 말하는 것엔 뭔가 이유가 있을 터인데, 경기를 보지도 못하고 관련된 리포트도 전무한지라 답답할 뿐.


글쎄, tool, 운동능력이 평균 이하라는 것은 위 두사람 뿐 아니라 Sickels도 거론하고 있는걸 보니 거의 정설인 것 같은데, Craig과Jay는 어디 tool guy라 당당히 주전자리 꿰차고 있던가. 아니, 적어도 Hulet의 평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이제 C에서 OF로 전향한지 2년되는 선수에게 bat only guy라며 혹평하는 Callis는 너무 심한 혹평 아닌가? 그의 눈에는 AG의 수비와 운동능력만 보이고 Midwest League SLG 2위, wRC+ 4위를 기록한 성적은 보이지도 않았던 것인가? 이는 수비 못하고 운동능력 없는 선수들의 단골 포지션인 1B 라 가정한다 해도 주목받을 성적이다. 하물며 92년생이 올린 성적인데?


다음시즌 FSL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며 많은 전문가들, 정확히 Callis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줬음 싶다.


(lecter)

- 2012: 첫 풀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AA를 20살에 씹어먹은 Big-O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20살 짜리가 첫 번째 풀시즌에 low-A에서 wRC +143을 기록한 것도 참 대단한 것이다. 2011 시즌에 이쁘게 3/4/5를 찍으면서 좋은 선구안을 보여줬다면, 2012 시즌에는 좀 더 파워에 집중한 모습. 덕분에 홈런을 19개나 쳤지만, 그에 반비례하여 BB/K=34/107로 많이 나빠졌다. 아직 어리고 raw한 만큼 어느 쪽으로도 튈 수 있으니, 실제 모습은 그 중간쯤이지 않을까?


다들 아시겠지만, Garcia는 각종 유망주 랭킹에서 철저히 개무시를 당하고 있다. Sickels가 좀 알아줄 것 같고, Derrick Goold가 작성하는 BA가 의외로 좀 나올 것 같은데, 나머지 랭킹에서는 10위는 커녕 15위에도 간당간당하다. 이해할 수가 없다 -_-;


- 2013: Palm Beach LF/RF. 어리니까 High-A를 거쳐갈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2012년 모습보다는 2011년 모습을 더 좋아한다. 떨어진 선구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한다. Garcia보다 상위 레벨에 있으면서 유망주 소리 좀 듣는 선수가 Big-O, Ramsey, O’Neill 정도를 제외하면 딱히 없다. 나머지야 하위 레벨의 쌕쌕이들 뿐이고...성적만 낸다면 AA까지도 올라올 수 있을 것이다. ETA는 2015년.


- Projection: 2011년 모습과 2012년 모습 중 어느 쪽이 본 모습인지가 어려운데, 대충 컨택 약간 붙이고 파워를 좀 덜은 Ryan Ludwick (통산 .263/.334/.466) 정도면 어떨지?


(yuhars)

- Oscar Taveras라는 괴물이 존재해서 그렇지 1992년생이 A레벨에서 .280 .354 .525, ISO .245, OPS .879를 기록했다는 것만 봐도 아주 인상적인 성적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리고 Anthony Garcia는 Taveras처럼 규격외의 괴물은 아니지만 충분히 나이에 비해 빠른 성장과 적응을 보여주고 있으며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한 길을 차근차근 걷고 있다고 생각한다.


Anthony Garcia의 최대 장점은 ISO .245를 기록하고 있는 파워이다. Garcia가 기록한 19개의 홈런은 MWL 2위의 기록이며 대부분의 선수들의 Garcia보다 나이가 많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Garcia의 파워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타율도 프로 데뷔년도 이후로는 단 한번도 .250아래로 떨어지지 않았으며 타율대비 출루율 또한 나이에 비해 준수한 편이다. 그리고 사이즈 또한 Sickels씨의 말에 따르면 프로필에 기록된 6-0보다 큰 6-2정도로 추측된다고 하며, 아직도 어린 나이이니 만큼 더 성장도 가능 하다고 본다. 솔직히 이정도 나이에 이정도 성적을 냈으면 당연히 탑10안에 고려 될 만한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Garcia를 개인랭킹에서 탑10에 넣지 않고 10위권 밖으로 밀어낸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바로 Garcia의 수비력과 삼진율 때문이다. Garcia의 어깨는 분명 훌륭하다고 하나 스피드가 느리고 아직 외야 수비 경험이 적기 때문에 타구 판단에서의 문제가 있다고 한다. 즉 이건 아직 좌익수로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나 외야수로서의 짧은 경험이나 느린 발을 고려해본다면 좋은 수비로서의 발전은 쉽지 않을 것이다. 잘못하면 1루 혹은 DH로 갈 확률도 없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분명 Garcia의 타격은 매력적이나, 포지션을 1루나 DH로 본다면 그 매력이 반감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리고 396타석에서 107개의 삼진을 당했다는 건 공갈포의 기질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며, 작년 16.7%의 K%이 올해 24.1%로 상승했다는 것은 분명 안 좋은 징조이다. Garcia가 프로데뷔 후 2할 후반의 타율을 유지하긴 했지만 올해 Garcia가 기록한 높은 삼진율은 언제 붕붕거리면서 무너질지 모르는 위험도 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단점들이 바로 Garcia를 개인랭킹 탑10에 올리지 않은 이유이다.


Garcia는 분명 카디널스의 몇 안되는 타자 유망주들 중에서도 파워뱃이 될 자질을 충분히 보이고 있으며, 타격 재능 하나만 놓고 봤을 때 아주 매력적인 유망주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Garcia가 가지고 있는 위험성 또한 그 매력만큼이나 만만치 않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92년생이라는 나이는 충분히 그러한 문제점을 고칠만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나이이며, 점점 스윙을 다듬고 높은 레벨에서도 지금과 같은 컨택과 파워 그리고 발전된 선구안을 보여줄 수만 있다면, 타격만으로도 충분히 빅 리그에서 공헌하는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8. Tyrell Jenkins (RHSP)

DOB: 1992/07/20,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1-서플라운드 지명(전체 50위), 계약금 $1,300,000

2012 Teams: Quad Cities(A)

Individual Rankings: jdzinn 8위, lecter 8위, skip 9위, yuhars 8위, 주인장 8위

Pre-2012 Ranking: 5위

(사진: St. Louis Post-Dispatch)


Comments

(yuhars)

- Jenkins를 소개할 때마다 하는 말이지만, Jenkins는 카디널스 마이너에서 가장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이다. 이런 무한한 운동능력을 가진 선수들의 특성은 바로 다듬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올해 Jenkins의 성적은 어깨 부상으로 인한 것도 있지만 아직은 다듬어져 있지 않은 모습 또한 크게 작용 하였다. 그나마 이닝 당 하나의 삼진을 잡아냈다는 것만이 위로가 되는 성적이다. 나쁜 성적이니 굳이 거론하진 않겠지만...ㅎ 작년에 상승세를 탓던 유망주에게는 분명 뼈아픈 경험이었을 것이다.


Jenkins는 92~95마일 정도의 빠른 볼을 던지며, 팔이 일직선 오버핸드(김광현?ㅋ)로 넘어오는 투구폼을 이용한 커브 또한 좋은 낙차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투심과 체인지업도 92년생 치고는 세련된 감각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Jenkins가 충분히 프론트 라인 선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하지만 Jenkins의 올 시즌은 raw한 유망주들의 전형인 커멘드 문제부터 어깨 부상까지 겪으면서 아주 힘든 시즌이 되었고, 투수로서의 경험도 아직 부족하여 카운트가 불리해질 시에는 볼넷을 자주 허용하거나 평소보다도 더 강하게 두들겨 맞는다고 한다. 가끔 Jenkins의 경기 로그를 보면 1경기 초반에는 퍼팩트하게 출발하더라도 갑자기 어느 시점에서 무너지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 또한 경험 부족으로 인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Jenkins는 여전히 투수로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며, 만약 2013년 시즌에도 이러한 모습을 보인다면 망해버린 툴 가이 목록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게 될지도 모른다.


Jenkins는 분명 신체적으로나 재능으로나 무엇하나도 빠지지 않는 매력적인 유망주임에는 틀림이 없다. 개인적으로도 이러한 무한한 재능을 가진 유망주를 아주 좋아한다. 하지만 Jenkins와 같이 다듬어지지 않은 재능을 가진 유망주를 터트리기란 아주 힘들다는 것 또한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Jenkins와 같이 운동 능력이 좋은 유망주의 값어치는 일반적인 평가들 보다 더 높다는 것을 이용하여 트레이드 베잇으로의 적극적 활용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2013년 시즌은 Jenkins의 유망주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되며 Jenkins는 망해버린 툴가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않기 위해서는 오프시즌 동안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jdzinn)

-overall : 의외의 성숙한 모습으로 R볼에서 A볼로 직행했으나 퐁당퐁당 공을 던지다 어깨 부여잡고 쓰러졌다. baseball prospect nation에서 ‘sashimi raw’, ‘BBQ approach’라고 표현할 정도로 갈 길이 멀다는 걸 확인한 시즌. 식겁했던 어깨 부상이 경미한 수준으로 밝혀진 것에 만족해야겠다.


-what was good : 세부 지표들이 나쁘지 않다. K/9, HR/9, GB%, LOB% 모두 작년과 대동소이하다. H/9은 오히려 10.12에서 9.18로 감소했으며, 5점대 ERA가 무색하게도 FIP는 3.47에 이른다. BB/9만이 2.09에서 3.98로 급상승했는데 그닥 단점으로 지적하고 싶지도 않다. 워낙 밑그림이 안 그려진 선수라 앞으로도 이런 저런 스탯들이 들쭉날쭉 할 것이다.


사실 게임로그에서 두 경기만 지워내면 상당히 예쁘게 빠지는 스탯이다. 5/20, 5/27 연속된 두 번의 등판에서 도합 8.2IP 19H 16ER. 이후 6월 한 달을 DL에서 날려먹은 걸 보면 아무래도 이때부터 어깨에 불편함을 느낀 게 아닌가 싶다.


6-4의 Jenkins는 팔다리가 길고 마른 체형이라 프로필보다 훨씬 꺽다리로 보인다. 12-6 커브가 잘 어울릴 스타일인데 실제로 필자는 이 구질이 상당히 promising 해 보인다. 스카우팅 리포트에선 40/60 정도로 평가하지만 교과서적인 각도로 떨어진다. 브레이크만 예리해지면 깡패 피지컬을 앞세워 플러스 플러스 피치로 만들 수 있다.


-what was bad : 전반적으로 깨끗한 딜리버리를 가졌지만 중심이 뒤에 남아있는 느낌이다. 금세 mid 90을 찍을 것 같던 패스트볼이 여전히 low 90에 머무는 게 이 때문이지 싶다. 중량감이나 무브먼트도 부족해 싸한 맛이 없다. 써드 피치와 커맨드의 전망이 밝지 못한 Jenkins가 가장 믿을 구질은 역시 패스트볼이다. 그 사기적인 운동능력과 피지컬을 잘 이용하면 채찍 휘두르는 것 같은 공이 나올 것 같은데 뭔가 정체된 상태. Dennis Martinez가 봐주면 좋을 것을 떠난 자리가 아쉬울 따름이다.


-2013 projection : A볼 재수가 일찌감치 결정되었다. 92년 7월 생으로 여전히 어린 나이라 서두를 필요는 없다. 다만 건강하게 100이닝 이상 워크로드를 쌓을 때가 됐다. 컨시스턴시는 기대하지도 않는다. 맞든 때리든 일단 마운드에서 이닝을 적립해야 배우는 속도도 빨라진다. Jenkins에게 최악의 상황은 어깨 부상이 재발하는 것이다. 여전히 원석이기 때문에 장기 부상을 끊는 순간 유망주 리스트와는 안녕이다.


(skip)

타고난 재능을 만개시키는 한 해를 기대했으나,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했다. 두번의 크고 작은 injury와 .336 BABIP, 60.3%의 LOB%까지, 여러가지로 운이 따라주지 않았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시즌 초, changeup의 계속적인 발전과, 축복받은 운동능력 덕분인지 큰 노력 없이도 살짝 뜯어고친 투구폼을 유지하는 능력에 대한 긍정적인 리포트를 확인할 때만 해도 전망은 밝았다. 그러나, 4월 이후 4.18 BB/9을 기록하며 제구 불안을 드러냈고 특히 볼카운트 몰리는 상황에서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 여지없이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불펜에서 던질때와 실제 마운드에 투입되었을때 확연히 다른 (부정적인 의미로) 모습 역시 지적되었다. 마지막으로, 8월 이후 3경기에서 15 IP, 3 BB / 14 K를 기록, Shelby Miller와 함께 드디어 반등을 시작하나 했것만 lat muscle 부상으로 나머지 시즌을 날리며 실망스런 2012년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구위에는 이상이 없다. 짐짓 심각할 수도 있어 뵈던 어깨 부상은 수술 없이도 스캠 전까지 100% 회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고, 92-95mph의 plus fastball과 Westbrook으로부터 스캠기간 동안 특강 받은 sinker, 평균 이상의 curve, 그리고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발전중인 changeup 모두 더 나아지면 나아졌지 퇴보하진 않았다. 문제는 역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control & command. 어찌보면 다 경험문제다.


갈 길이 멀지만, Full time pitcher로 전향한지 이제 2년 째인 92년생 꼬마에게 처음부터 많은 걸 기대하진 않았다. 다행히 Jenkins가 서둘러야 될 만큼 팜 상황은 각박하지 않으며, 본인 스스로 투수라는 보직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만큼,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자신이 가진 재능을 언젠가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게 2013년이면 더 좋고.



7. Matt Adams (1B)

DOB: 1988/08/31, Bats: L,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9년 드래프트 23라운드 지명

2012 Teams: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7위, lecter 7위, skip 7위, yuhars 7위, 주인장 5위

Pre-2012 Ranking: 8위

(사진: Getty Images)


Comments

(주인장)

다들 7위로 랭크하셨는데 나만 혼자 5위까지 올렸으니 뭔가 변명을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인데, 특별히 할 말은 없다. -_-;;; 단지 툴이나 프로젝션보다 track record에 좀 더 비중을 두는 개인적 성향이 반영된 순위인 것이다. Adams는 2009년 프로 데뷔 이래 모든 마이너 레벨에서 137 wRC+ 밑으로 떨어져 본 적이 없는 히팅머신이며, 최근 3년간 A, AA, AAA에서의 ISO가 각각 .231, .266, .295로 파워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괴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군더더기 없는 스윙으로 필드 전역에 큼지막한 타구를 날리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시원시원하다.


문제는 타구만 시원시원한게 아니라 헛스윙도 참 시원하게 잘 하더라는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그간 마이너에서 보여온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은 결국 헛스윙이 크게 늘면서 컨택이 되지 않은 문제로 귀결되는데, 메이저리그에서의 SwStr%가 무려 13.4%에 달하고 있으며, 특히 O-Swing%이 40.7%나 되면서 O-Contact%는 59.5%에 불과하다는 것은 존을 벗어나는 터무니없는 공에 헛스윙을 많이 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Fangraphs 사이트의 구종별 데이터를 보면 특히 슬라이더에 대한 '공 100개당 run value' (wSL/C)가 -6.97로 거의 메이저리그 최악의 수준임을 알 수 있는데, 우리가 눈으로 보면서 느꼈던 것처럼 브레이킹볼에 대한 대처능력이 많이 부족함이 데이터로도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결국 변화구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느냐에 이녀석의 미래가 달려있는 셈인데, 프레임에 비해서는 의외로 괜찮은 운동신경과 간결한 스윙을 생각할 때 어느 정도는 보완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볼넷을 늘려서 Adam Dunn 같은 Three-True-Outcome형 타자가 되는 것보다는, 역시 변화구 대처 능력을 키워서 삼진 비율을 적절히 통제하여 Kendrys Morales나 Pablo Sandoval 류의 컨택/파워형 슬러거를 목표로 하는 것이 훨씬 적합하다고 본다. 솔직히 Sandoval까지는 좀 버거울 것 같고, Morales의 커리어 BB%와 K%가 각각 6.6%, 18.2%인데, 대략 Adams의 마이너 통산 비율과 비슷하다. (6.9 BB%, 17.0 K%)


내년 시즌은 Memphis의 주전 1루수 자리가 예약되어 있다. Holliday나 Beltran의 부상시 Craig을 외야로 돌리고 Adams를 1루에 기용할 수는 있겠지만, 이제는 벤치에 corner guy가 MCarp, Wigginton 2명이 되어서, Adams가 메이저리그 주전으로 출장할 기회는 올 시즌보다는 적어질 것 같다. 어쨌든, 모두가 부상없이 한 해를 보낼 거라는 기대는 전혀 되지 않으므로, 기회는 반드시 한 번 이상 또 올 것이다. 이번엔 꼭 기회를 잘 살려서 구단이 향후 몇 년간의 주전 1루수감을 놓고 Craig/Adams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만들었으면 한다. 이미 메이저리그 주전 1루수 중에서도 TOP 10 급의 타격 능력을 선보이고 있는 Craig을 밀어낸다는 것은 진짜 힘든 일이겠지만, Adams에게는 4살이나 어린 나이와 저렴한 연봉, 그리고 우타위주의 라인업에서 좌타라는 나름의 장점이 있는 것이다.

(사족: 주인장은 사실 Craig의 팬이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Adams가 Craig 정도 생산력을 갖춘 타자가 되어서, 좋은 트레이드 베잇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_-;;; )


(lecter)

- 2012: 지난 2년간 그랬듯이, 2012년 Memphis에서도 하던대로 묵묵히 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제 적어도 마이너 레벨에서는 더 보여줄 게 없다. 대놓고 홈런 스윙을 했는지(GB% 31%로 커리어 low) 276타석에서 18홈런을 기록했는데, 메이저 알바 안 뛰고 후반기 시즌 아웃 당하지 않았더라면 작년 32홈런을 넘어서 40홈런을 기록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볼넷 못 고르는 거야 여전하고, BABIP .366으로 운은 확실히 좋았던 듯.


시즌 중반 메이저 알바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인상적인 파워를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변화구 대처에 대한 약점이 너무나도 명백했다. 볼을 많이 보지 않는 선수이므로,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메이저 레벨에서는 왼손 대타 요원 및 선풍기가 될 수밖에 없다. 과연 이를 어떤 식으로 극복할 것인지... 왠지 쉽게 고쳐질 것 같진 않다.


- 2013: Memphis 1B. 볼넷 고르라는 소리는 더 이상 안 할테니, 변화구 공략이나 확실하게 배우길 기대해 본다. Craig이 시즌 중반에 부상을 당하면 당연히 콜업되겠지만, Adams가 주전으로 나설지, MCarp가 주전으로 나설지를 결정하긴 힘들다. 사실, 서비스 타임이 많이 남은 Craig, 완전히 자리잡은 MCarp, 괴물 Big-O를 생각하면 트레이드 칩 1순위이다.


- Projection: 그 두꺼운 몸과 쉽게 비교할 만한 선수는 거의 없지만, 마이너 트랙 레코드만 본다면 Allen Craig이라고 외치고만 싶다. Adams는 마이너 통산 .318/.365/.565에 BB%/K%=6.9%/17%를 기록하고 있으며, Craig은 마이너 통산 .308/.369/.518에 BB%/K%=7.8%/16.4%를 기록하였다(마이너 성적을 메이저에서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Craig이 대단하다). 근데 아무리 봐도 Adams가 Craig만큼 높은 컨택을 유지할 것 같지는 않다. 그래서 5~7% 수준의 BB%, 20% 이상의 K%로 다른 팀 선수들을 좀더 찾아보니...Chris Davis, Mark Trumbo, Mike Morse 등이 나온다. 다들 스윙 비율이 50%를 넘어가는 선풍기들인데, 올해 Adams의 스윙을 보면 K%가 30%을 넘는 Davis가 유력해 보인다. 그래도 30홈런만 쳐주면 그걸로 감지덕지.


(jdzinn)

-overall : 166, 144 ,138, 138, 147. R볼에서부터 A-, A, AA, AAA를 거치는 동안 Adams가 기록한 wRC+다. 총 1569PA의 샘플 사이즈로 검증되었으며 적응기 따위 한 번 없었던 확실한 파워 빅뱃. Lance Berkman이 이탈한 올해 드디어 빅리그에 입성하여 기대 반 우려 반의 모습을 보여줬다. Memphis로 돌아간 뒤의 활약은 거의 발광에 가까웠는데 아쉽게도 부상으로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수술 & 시즌아웃 테크를 타게 된다.


-what was good : 프로필상으론 6-3/230이지만 실제론 이대호보다 조금 날씬한 정도의 프레임. 중심이 빠진 채 팔로만 밀어쳐도 워닝 트랙에 도달하는 70~80 포텐의 파워 툴이 진국이다. Adams에겐 그동안 수없이 명멸해온 AAAA 슈퍼스타들과 차별화되는 장점들이 있다. 1)극도로 미니멀한 스윙 2)ISO가 증가하면서도 일체의 손상 없이 통산 .318의 타율을 기록 3)거포로선 상당히 준수한 K% 4)의외로 봐줄만한 수비/주루


부상으로 드문드문 출장한 7~8월에 스탯을 까먹어서 그렇지 콜업 전까진 .340 9HR 18.0K%로 그야말로 PCL 초토화 중이었다. 여름 부진은 작년과 판박이였는데 고질병이던 팔꿈치 수술을 받은 게 차라리 잘 된 일이다. 큰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별다른 setback 없이 스프링캠프로 돌아올 것이다.


-what was bad : 마이너 풀시즌 경험이 2년에 불과했던 Adams는 빅리그 투수들에 대한 대응법이 영 서툴렀다. 특히 종으로 떨어지는 유인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은 2년 전 Craig의 무안타 streak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어처구니없는 것이었다. 실제로 40.7%의 O-Swing%는 팀 내 모든 타자들 중 최악은 물론 Wainwright(40.0%)보다도 높은 수치. Zone%가 Holliday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낮았던 걸 보면 상대의 유인구 신공에 얼마나 놀아났는지 알 수 있다.


커리어 내내 plate discipline 문제를 지적받아온 Adams에게 이는 일생의 숙제다. BB%는 개선되지 않을 것이며 어느 정도의 K% 상승 또한 막을 수 없을 것이다. 결국 O-Swing%을 줄이던지 O-Contact%을 늘리던지 두 가지 해법밖에 없다.


-2013 projection : 자리가 없다. Craig, Holliday, Taveras에 Carpenter까지 서비스타임 널널한 장애물들 천지다. 누가 장기부상이라도 끊지 않는 이상엔 자리 날 상황이 아니다. 결국 트레이드칩으로 활용하는 게 현실적인데 팔기는 싫다. 갑툭튀한 Pujols 제외하고 우리 팜에 이만한 raw power를 가진 선수가 있긴 있었던가?

해서 일단 좀 데리고 있었으면 한다. 마이너 정도는 언제든 초토화 가능한 스타일에 아주 노땅도 아니니 벌써부터 가치 하락 걱정할 필요는 없다. 1년 후 로스터 변동성이 크므로 쟁여두면 또 그것대로 재산이다. 올해만 놓고 보면 Chris Davis 컴패리즌이 적절하며, 스윙/컨택 통계상으론 Adam Jones와도 비교 할만하다.



6. Kolten Wong (2B)

DOB: 1990/10/10, Bats: L,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22위), 계약금 $1,300,000

2012 Teams: Springfield(AA), AFL

Individual Rankings: jdzinn 6위, lecter 5위, skip 6위, yuhars 6위, 주인장 7위

Pre-2012 Ranking: 4위

(사진: Getty Images)


Comments

(lecter)

- 2012: DD, Greene, Skip 등을 보면서 고난과 역경의 2B를 경험한 팬들은 Wong의 기대 이하의 성적에 한숨을 내쉬었을 것이다. 2011년 3개월 동안 뭐하나 빠지는 구석 없이 훌륭한 성적을 찍었던 Wong은, 나빠진 선구안과 LD%, 줄어든 gap power, 후반기에는 체력적인 문제까지 겹치며 간신히 AA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gap power도 문제지만 역시 선구안 문제가 가장 우려스러운데, 시즌 초의 좋았을 때의 모습과 후반기의 모습의 차이가 역력하다. 급기야 AFL에서는 76타석 2볼넷을 기록했다 -_-; 메이저에서 1~2번 쳐야할 녀석이 이러면 좀 곤란하다. 기본적인 능력이 저 정도는 아닐 테니, 그냥 내년의 모습을 지켜볼 따름이다.


- 2013: Memphis 2B. 겨우내 체력 기르면서 선구안, 갭파워 등 자신의 본모습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시즌 중이나 9월에 확장 로스터에서 얼굴 한 두번은 볼 수 있을 것이지만, 시즌 초반부터 3/4/5를 찍으면서 광분하지 않는 이상 단순 로스터 채우기용일 것이다. 2루수 공백이 생겨도 Ko, MCarp 등으로 메꾸고 올려도 Jackson이 먼저 올라갈 듯. 


- Projection: Robbie, Pedroia 등의 꿈같은 projection이 나왔을 때는 기분이 좋았지만, 역시 수비 좋은 Todd Walker가 적합하다. 근데 Todd Walker의 통산 ISO가 .146으로 2루수 치고는 괜찮은 편이다. 저기서 ISO가 좀 깎이면... 멀리 갈 것도 없이 지난 6년간 2루와 외야를 전전하면서 고생하신 그 분의 좋을 때(2008-2009) 성적과 유사하다. 2년 연속 1라운더의 comparison이 Skip이라니 -_-; 우리 이러진 말자...


(jdzinn)

-overall : Roberto Alomar 컴패리즌이 정말인가 싶을 정도로 화끈하게 시작했으나 체력 방전으로 여름에 고꾸라졌다. 패기 넘치는 팀은 아랑곳하지 않고 AFL 참가를 지시. Rising Stars Game에 뽑히는 등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시즌 중의 문제점들이 그대로 반복되었다. 다행인 점은 누구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 높은 BQ와 필드 안팎에서의 만능 재주꾼 면모로 인해 Wong은 언제나 ‘스카우터들의 플레이어’였다.


-what was good : 에너지. 언제나 Wong을 수식하는데 빠지지 않는 단어다. 게임이 엉키면 카운트를 끌거나 기습번트로 풀어주고, 작전이 걸리면 확실하게 이어주고, 급할 땐 도루나 뜬금포로 게임에 의외성을 불어넣어준다. 맥을 툭툭 끊어먹는 종특 스페셜리스트들이 즐비한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자양강장제 타입으로 높은 레벨에서 더 가치가 빛날 것이다.


Wong은 데뷔 시즌 취약했던 좌투수 상대 비율을 끌어올림으로써 빅리그에 더욱 근접했다. 좌우 스플릿 편차 없는 BA(.281/.289), K%(12.4%/12.9%)에 LD%(14.7%/13.8%)와 ISO(.178/.096)는 오히려 낫다. BB%(6.2%/8.1%)가 다소 떨어지지만 P/PA(3.51/3.40)와 SwStr%(67.6%/75.4%) 수치가 올바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어 개선 가능성이 농후하다.


-what was bad : 퍼포먼스를 전부 수치화 할 수 없는 타입이라지만 눈에 띌만한 기록은 다 떨어졌다. 7월에 왕창 까먹은 타율은 괜찮다. 문제는 BB%(7.6%)와 ISO(.118)다. 사실 Wong은 2번에 최적화된 선수지만 해당 스팟에 중장거리포를 선호하는 팀 특성상 리드오프로 성장해야 한다. 공격적인 어프로치를 감안해도 10%에 근접한 BB%를 찍어주지 않으면 곤란하다.


ISO도 마찬가지. 수비와 스피드가 average plus 등급 정도이기 때문에 소위 ‘사이즈에 비해 놀라운 파워’가 발현되지 못하면 평범한 선수에 머물고 말 것이다. 센스와 에너지는 부가적인 덕목일 뿐 기본적인 성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치스런 장식품에 불과하다.


-2013 projection : Wong에 대해선 항상 쓸 말이 별로 없다. 이미 정해진 툴과 완성된 사이즈로 가진 능력을 전부 뽑아내는 타입이라 경험치 먹으면서 스탯만 안정시키면 된다. 체구에 비해 놀랄 만큼 파워풀한 스윙을 한다는 점에서 Dustin Pedroia와 흡사하지만 파워와 arm strength 모두 그에 미치지 못한다(명색이 MVP 아닌가). Todd Walker의 슬래쉬 라인을 가진 Fernando Vina가 좀 더 현실적인 프로젝션일 것이다.


팀에선 스프링캠프에서의 활약 여하에 따라 빅리그 직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DD와 Skip이 공존하는 로스터에선 아예 불가능한 일이다. Skip을 정리하더라도 레귤러를 보장받지 못할 바엔 마이너에서 좀 더 구르는 게 낫다. 늦어도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엔 테스트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yuhars)

- 카디널스 내야의 희망인 Wong은 올해 더블A 풀타임을 치르며 .287 .348 .405라는 성적을 거두었으며, 후반에 체력이 빠진 모습으로 성적을 많이 말아 먹었지만 소속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리드오프 역할을 잘 수행해 내었다. Wong도 Taveras와 마찬가지로 소속팀마다 우승을 시키는 우승 청부사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Wong은 뛰어난 컨택 + 선구안의 조합으로 툴이 뛰어나진 않지만 버스트가 쉽게 나지 않는 스킬셋이 좋은 선수이다. 주루플레이 또한 미친발을 가진 선수는 아니지만 아주 센스 있는 주루 플레이를 하며, 단타일 때도 틈을 노려 한 베이스씩 더 진루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Wong은 밀거나 당기거나 하는 뱃 컨트롤을 자유자재로 하는데, 이러한 스킬은 분명 빅 리그에서 Wong이 적응하는데 좋은 기술이 될 것이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빅 리그 2루수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익사이팅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허슬 플레이등을 통하여 팀의 사기도 자주 끌어올리는 선수이다. 즉 Wong은 존재만으로 팀에게 활력을 주는 선수라는 말이다. 하지만 아직 빅 리그 풀타임을 견딜만한 체력이 없다는 점은 우려가 되는 상황이며, 결국 Wong이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가장 먼저 선행 되어야 할 것은 체력의 강화라고 생각한다. 초반에 반짝 했다가 사라진 파워 또한 아쉬운데, Wong의 스윙 스피드와 땅땅한 체격 그리고 뱃 중심에 공을 맞추는 능력을 고려해 본다면 지금보다는 좀 더 나은 파워를 보여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Wong은 Pedroia와 같은 올스타 급 재능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Wong의 지금까지의 모습, 스킬셋, 메이크업 등을 고려해 봤을 때 메이저 리그에서 .280 .350 .420 정도의 비율을 기록할 만한 선수라고 생각하며, 암흑과도 같은 카디널스 2루수 계보의 흑역사에 종지부를 찍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280 .350 .420이정도의 비율을 유지하면서 수비만 잘해줘도 최근의 2루수들이었던 Skip, DD를 생각한다면 개인적으로 카디널스의 Pedroia라고 불러줄 용의가 있다. ㅎㅎ 2013년 Wong은 트리플A에서 시작을 할 것이고, 늦더라도 2013년 안에는 빅 리그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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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ecter 2012.12.22 10: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해는 커멘트를 단 선수들에게 하나씩 comparison을 붙여봤는데, 다른 분들 꺼랑 비교해보니 재밌네요 ㅎㅎ 애덤스는 모랄레스니 데이비스니 어느 쪽이 되어도 30홈런은 친다는 얘기니 되기만 하면 좋겠구요, 웡은 좋아하는 선수지만 skip만 안 되었으면 좋겠고 -_-;

    • BlogIcon skip 2012.12.23 16:15 Address Modify/Delete

      Morales나 크데정도로 커준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반대로 Craig이 워낙 좋은선수라 우리팀에서 주전먹긴 좀 힘들겠지요. 다른데 둘러봐도 앞으로 4년간 AAV 17m 계약이 남은 맷잉여가 LF에, Big O가 RF에 버티고 있는 판이라... 참고로 Big O는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도 .316 / .379 / .507로 Hector Luna에 이어 OPS 2위에 랭크 중입니다 ㅋ

  2. yuhars 2012.12.22 15: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원래 처음 리스트를 구상할때 15위 20위는 마음속으로 정해놓고 하는 편인데 처음 구상했을때의 20위는 캘리, 15위는 가르시아였습니다. ㅋㅋ 그런데 막상 스텟이랑 이것저것 보면서 고르다 보니 이 사이에 들어갈만한 선수들이 거의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순위를 엄청 끌어올리긴 했는데 제 기준에서는 두명다 탑10급은 안 되었습니다. 물론 전 캘리나 가르시아 같이 파워툴이 발현되면서 어리고 로우한 유망주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만... 가르시아의 삼진율과 캘리의 디스플린을 봤을때 아직 탑10은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음시즌에는 두 선수다 이런 우려를 극복해서 전국구 유망주로 떠올랐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애덤스는 푸홀스가 떠나고 나서 가장 유력한 1루수 후보였는데 크렉이 1루로 가고 타베라스가 강력한 우익수 후보로 떠오른 이상 메이저에서 주전 잡기가 쉽진 않을것 같더군요. 결국 관권은 떨어지는 브레이킹볼에 대한 약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인데 이게 은근히 고질병인지라 고치기가 쉽진 않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 lecter 2012.12.22 16:09 Address Modify/Delete

      저도 10위, 15위, 20위는 대충 정하고 시작하는 편입니다. 올해는 가르시아 10위, 스웨거티 15위, 정신승리하려고 램지를 20위에 넣었지요 ㅋㅋ

  3. jdzinn 2012.12.22 18: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A.Garcia 스윙은 헨리 라미레즈와 흡사하더군요. 슬래쉬 라인도 비슷합니다. 다른 툴이 구리긴 한 모양인데 전문가들 혹평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이것저것 다 잘하는 92년생 파워히터라면 탑100 유망주 아닌지-_-

  4. BlogIcon FreeRedbird 2012.12.23 03: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마이너 로스터에 있는 넘들을 몽땅 늘어놓은 다음에 유망주 아닌 넘을 제외하고 순위를 매깁니다. 한 40명 정도를 놓고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순위를 결정하는데요. 아무래도 Memphis-->GCL의 순서로 늘어놓은 다음 시작하다 보니, 처음부터 위쪽에서 시작하는 하이레벨 유망주들이 순위결정시 조금은 이득을 보는 방식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5. BlogIcon FreeRedbird 2012.12.23 15: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개인적으로는 Jenkins를 트레이드 베잇으로 활용하자는 yuhars님 의견에 적극 공감하는데요. 이런 선수를 Cards가 잘 못 키우기도 하고, 애초에 이런 유망주의 성공률 자체가 낮기도 해서요. 실적보다는 hype가 앞서는 이런 선수는 트레이드가 제격이라고 봅니다... 근데 얘를 팔아서 누굴 데려와야 할지는 좀 헷갈리네요. 얘에다가 누군가 더 붙여서, 저의 Andrus 사랑을 대체한 Bogaerts를... ㅎㅎㅎㅎ

    • yuhars 2012.12.23 17:14 Address Modify/Delete

      사실은 젠킨스가 리바운딩 하는 기미가 있으면 바로 트레이드 베잇으로 써버렸으면 좋겠다고 결론 지을려고 했었는데 혹시나 모를 젠킨스 팬이 있을지도 몰라서 그렇게 결론짓지는 않았습니다. ㅋㅋ 젠킨스 + 애덤스 정도면 보가츠가 가능하지도 않을까요? 물론 실현가능성은 거의 없겠지만요. 전 차라리 이번에 망명해서 내년 1월인가에 계약이 가능하다는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 쿠바 유격수를 한번 노려보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 lecter 2012.12.23 21:02 Address Modify/Delete

      그 전략 잘 쓰는 팀이 Phillies죠. 툴가이들 뽑아놓고서 트레이드 칩으로 활용하는 거 ㅎㅎㅎ 뭐 지금은 하도 다 써먹어서 그 정도에 쓸 선수도 없는 모양이지만...팜에서 키울 능력이 없다면 팔아먹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6. BlogIcon skip55 2012.12.23 18: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러모로 big4 투수유망주에 jenkins가 빠지고 wacha가 들어가는 느낌이네요. 주인장님 덧글보니 문뜩 우리가 저렇게 raw한 선수 선발감으로 키운게 대체 언제적인가 생각도 들구요.

    Wong의 ISO 까진 몰라도 끔찍해진 BB%엔 체력적인 문제가 상당히 컸죠. 거의 억지로 있는힘 다 짜내 나오는듯 했던 8월만 놓고 보면 3.5 BB% (시즌 평균 7.6%), 4.40 K/BB (1.68), 78.2 SwSTR% (73.2%) 50% OCon% (37.8%)를 기록했으니. 물론 체력적인 면을 배제하더라도 leadoff로써 지나치게 공격적인 스타일이라는 건 부인할 수 없겠지만요.

    클럽은 다음시즌 DD에게 더 나은 공격력을 기대한다지만, 솔직히 그닥 나아질 것 같진 않습니다. 애시당초 클럽이나 팬들이나 백업감으로 생각하는 선수 억지로 주전으로 박아놓는 꼴이고. Wong은 Law나 Mike Newman의 예측대로 (AAA서 무난히 적응한다면) 6-7월 경에 콜업될 것 같아요.

  7. lecter 2012.12.24 09: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Sickels 랭킹이 내일쯤 나올거 같은데, 대충 랭킹을 저렇게 매겼다는군요. 이거나 한번 맞춰볼까요 ㅎㅎ

    Two Grade A
    One Grade A-
    One Grade B+
    One Grade B
    Four Grade B-
    Eight Grade C+
    21 Grade C
    Six ungraded

    I have NOT graded letters V and W.

    V와 W에 해당하는 Wacha, Wong, Valera 등은 빼고...A는 Big-O와 Miller, A-는 C-mart, B+은 Rosie, B는 Jenkins (Sickels가 좋아하니까), B-는 Adams, Kelly, Piscotty, Maness 정도 예상해 봅니다. Wong과 Wacha도 B 정도에는 랭크되겠죠.

    • yuhars 2012.12.24 10:01 Address Modify/Delete

      개인적인 예측으로는

      A -> 타베라스, 밀러
      A- -> 로젠탈
      B+(borderline A-가 될 확률이 높을것 같은...) -> 마르티네즈
      B -> 애덤스
      B- -> 젠킨스, 피스코티, 매네스, A.가르시아(시켈스는 직접 본 애를 좋아하니까요. ㅎㅎ)

      로 예측해봅니다. 마르티네즈랑 로젠탈의 순위가 바뀔수도 있긴 하지만요. ㅎㅎ

      그리고 웡은 B, 와카는 B+로 예측해봅니다. 물론 둘이 바뀔수도 있구요.

      근데 대충 봐도 팜이 정말 대박이긴 하네요. ㄷㄷ 와카 웡 발레라, 위즈덤 등등을 빼고도 저 정도라니 정말 대단합니다.

    • lecter 2012.12.24 12:27 Address Modify/Delete

      답이 이미 나왔군요.

      Two A: Taveras, Miller
      One A-: C-Mart (Borderline B+)
      One B+: Rosie (Borderline A-)
      One B: Adams
      Four B-: Jenkins, Garcia, Kelly, Piscotty입니다.

      추가로 3W인 Wacha, Wong, Wisdom은 차례로 B+, B, B- ㅋㅋㅋㅋ

    • yuhars 2012.12.24 12:32 Address Modify/Delete

      제 예상에서 로지랑 캘리가 틀렸네요. ㅎㅎ 아 로지가 틀렸으니 마르티네즈도 틀렸군요. ㅋㅋ

  8. yuhars 2012.12.24 12: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시켈스씨 랭킹이 떳네요. 오버롤로 어메이징 시스템에 유망주 공장이라는 평가와 더불어서 대딩, 주니어 칼리지, 고딩, 작은 대학, 라틴 아메리카까지 가리지 않고 모든 곳에서 유망주를 찾아 냈다고 평가를 하고 있네요. 카즈 팬질하면서 팜이 이정도로 평가 받을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ㅋㅋㅋ

by 주인장.


Royals Series(Road) Recap
(미국시간)
6/22 Cardinals 11, Royals 4
6/23 Cardinals 8, Royals 2

6/24 Cardinals 11, Royals 8


이전 Tigers 시리즈 프리뷰에서 "매년 Royals와 6게임씩 하는 덕을 보아 왔었는데 이번에는 홈에서 시리즈를 내주었다"라고 적었었는데... 결국은 그 말 그대로 또다시 Royals의 덕을 보게 된 셈이 되었다. 원정 시리즈를 스윕함으로써 올해 인터리그 전적도 8승 7패로 5할이 넘는 승률로 마무리하였고, Reds나 Pirates와도 격차를 줄일 수 있었던 것이다. Duffy에 이어 Paulino까지 torn UCL로 전력에서 이탈한 Royals의 선발진은 엉망이지만, Greg Holland와 Tim Collins, Aaron Crow 등이 버티고 있는 불펜은 어느 팀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수준인데(사실 Royals 불펜은 현재 도합 3.7 WAR로 WAR 기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이다), Cards 타선은 이러한 불펜마저 난타하여 3경기 동안 무려 30득점을 하였다. 이쯤되면 거의 시즌 초반의 기세를 떠올리게 하는 수준의 공격력인데, Jay와 Carpenter 두 명이 돌아오면서 타선의 짜임새가 많이 좋아진 느낌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Marlins

팀 성적
Cardinals 38승 35패 (NL Central 3위, 2 게임차) Run Diff. +67
Marlins 34승 38패 (NL East 4위) Run Diff. -64


개막전에서 1게임 시리즈로 만난 뒤의 첫 맞대결이다. 두 팀은 재미있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성적은 5할에 가까우면서 Run Differential은 매우 큰 갭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길 때는 대승하며 양민학살을 자행하는 Cards와 반대로, Marlins는 질 때는 아주 화끈하게 지는 경우가 많은 팀이다. 6월의 전적을 보더라도, 0-11 패배가 두 번 있었고, 4-13, 2-10, 5-15 등 아주 일방적인 대패가 여러 경기 있었다. 6월 성적은 5승 16패로 분위기가 상당히 안좋은데, 이 기간 동안 Marlins는 56득점 131실점으로 형편없는 모습을 보였다.


Marlins는 6월의 득점과 실점에서 보듯이, 투타가 모두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다. 6월 들어 Jose Reyes가 .284/.356/.481로 125 wRC+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으나(그런데 Blue Jays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하여 Cards와의 1차전 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Hanley Ramirez와 Giancarlo Stanton, Omar Infante, John Buck이 6월에 각각 wRC+ 80, 88, 50, 55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집단으로 삽을 거하게 푸고 있어서, Reyes가 출루를 해도 좀처럼 타점으로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다만, Logan Morrison이 이달에 4개의 홈런을 치며 약간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고, 30세의 저니맨 Justin Ruggiano가 .387의 뽀록성 BABIP에 힘입어 187 wRC+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또한, 비록 슬럼프라고는 하나 Stanton과 Ramirez, Buck 등은 모두 일발 장타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뜬금포를 허용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6/25 Jake Westbrook vs Ricky Nolasco

6/26 Kyle Lohse vs Carlos Zambrano

6/27 Joe Kelly vs Anibal Sanchez


Nolasco는 올 시즌에 특유의 탈삼진 능력이 실종되면서 매우 히터블한 투수가 되었다. 우리 선발은 Westbrook인데... 지난번에 매우 잘 던져 주었으나 인플레이 타구를 많이 허용하는 그의 스타일상 안심하기가 어려우므로, 타선이 Nolasco를 두들겨서 초반에 득점을 할 필요가 있다. 2차전의 Zambrano는 늘 하던 대로 열심히 볼질을 하고 있으니, 타석에서 커트를 많이 하고 애매한 공은 휘두르지 않으면서 긴 승부를 가져가면 알아서 자멸할 것이다. 3차전은 솔직히 좀 어려운 매치업인데, 4월과 5월에 매우 잘 던지던 Sanchez가 6월 들어 갑자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므로(4경기 20실점), Kelly가 6이닝 4실점 정도로 버텨 준다면 이것도 해볼 만한 경기가 될 것이다. 상대가 투타가 총체적 난국에 빠진 가운데 특히 투수들의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으므로, 최근 기세가 오른 타선의 화력에 승부를 걸어 보자.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다. 랭킹은 NL 16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스탯으로 보면 Marlins는 투타 뿐 아니라 주루와 수비까지 엉망인, 안되는 팀의 전형이다. 이런 팀에게 지면 안되는데...


Player to Watch

Allen Craig: 최근 타석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Craig이 Royals 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투수들이 그에게 변화구를 많이 던지면서 바깥쪽 공을 당겨치는 등 타석에서의 어프로치가 좋지 않아졌었는데, 인터뷰를 보니 본인이 문제점을 인식하고 적응을 시도하고 있는 듯하다. Berkman이 언제 돌아올지 여전히 알 수 없는 만큼, Craig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MCarp는 좋은 벤치 플레이어지만, 주전 1루수는 될 수 없다.


Chris Carpenter: 6월 22일에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타자를 세워놓고 투구를 했다.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고 하며, 조만간 마이너리그에서 rehap 등판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Joe Kelly를 Chris Carpenter로 대체하는 것은 상당한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다. 그때까지 잘 버텨 보자!


Miscellanies

- 구단은 undrafted FA인 투수 Burny Mitchem 및 외야수 David Popkins와 계약하였다. 이렇게 해서 undrafted FA의 수는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계약한 두 명은 모두 GCL 로스터에 추가되었다.


- Nick Additon이 DL에 오르면서, Scott Gorgen이 Memphis로 승격되었다.


- Kolten Wong과 Oscar Taveras가 올해의 Futures Game 로스터에 포함되었다. 이 게임은 미국시간으로 7월 18일에 열릴 예정이다. 작년 Futures Game에는 Shelby Miller와 Carlos Martinez가 참가한 바 있다.


- 최근 Palm Beach로 승격된 Tyler Rahmatulla가 5월의 Midwest League 플레이어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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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gicaesar 2012.06.26 11: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트란횽은 IBB고, 아까 기옌한테 털리면서 타자를 다 써서 켈리가 대타로 나오나보군요. 진짜 오늘 개그경기, 막장경기네요.

  3. gicaesar 2012.06.26 11: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켈리가 내야안타를 때려냅니다!! ㅎㅎㅎ

  4. 창동 2012.06.26 11: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켈리 이놈 발이 뭐이리 빠르나요 ㅋㅋㅋ 레예스도 제법 빠르게 던진 것 같았는데

  5. BlogIcon skip 2012.06.26 11: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빠르네요 ㅋㅋㅋ 장난아니네요 ㅋㅋ

  6. gicaesar 2012.06.26 12: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3-2에서 야디는 삼진으로 물러납니다. 그래도 2점을 뽑았네요. 진짜 켈리의 후덜덜한 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ㅋ

  7. BlogIcon skip 2012.06.26 12: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면 IBB 골라낼법 했지 않을까 싶은데... 2점차 불안한 리드 속에 10회말이네요.

  8. gicaesar 2012.06.26 12: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는군요. 근데 돌아서다 삐끗해서 깜놀했네요. 너마저 다치면 안된다...

  9. gicaesar 2012.06.26 12: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인판테에게 큼지막한 2루타를 맞는군요. 가운데 높은 공이었으니...쩝. 불안불안합니다.

  10. gicaesar 2012.06.26 12: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99마일짜리 패스트볼로 커즌스를 삼진으로 잡아냅니다. 이제 앞으로 하나 남았네요.

  11. gicaesar 2012.06.26 12: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벅에게 안타를 맞아 한점차이입니다. 아까 켈리의 발로 한 점 벌어둔게 다행이었네요.

  12. gicaesar 2012.06.26 12: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루지아노에게 BB...2사 1,2루에 레예스입니다. 정말 끝까지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경기를 하네요. 휴우...

  13. 창동 2012.06.26 12: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흐음... 맛이 레예스를 앞에 두고 또 볼질을 하네요.

  14. zola 2012.06.26 12: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무튼 이놈의 불펜 제대로 된 놈이 하나도 없는듯... 카펜터 돌아오면 켈리라도 불펜으로 한 번 돌려보는게 어떨까 싶네요.

  15. BlogIcon skip 2012.06.26 12: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huston street이라도 데려와야 할 듯, 못봐주겠네요...

  16. gicaesar 2012.06.26 12: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레예스를 잡아내면서 겨우겨우 이겼네요. 이겼는데 이렇게 찝찝한 경기는 오랜만입니다. 이놈의 불펜들 진짜-_-

  17. gicaesar 2012.06.26 12: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상대가 떠먹여준거 곱게곱게 먹었으면 이렇게 갈 경기가 아니었을텐데...여튼 끝까지 지켜봐서 이겼으니 본전은 찾았군요. 경기 보신 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18. zola 2012.06.26 12: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래도 이기는 병신이 되서 천만다행이지만 이놈의 불펜은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19. lecter 2012.06.26 12: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밥 먹고 왔더니 이긴 병신이 되었네요 ㅋㅋㅋ 어찌 되었건 이겼으니 기분은 좋네요 ㅋㅋ

  20. BlogIcon FreeRedbird 2012.06.26 12: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헐.. 이 경기를 이겼군요. ㅎㅎㅎ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21. H 2012.06.26 18: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차피 병신이 될 거라면 이기는 병신이 되어야죠 ㅎ;

    그나저나 대체 어떻게 해야 이 릴리버 머저리 집단들을 구제할 수 있을까요 _-;

by 주인장.


Astros Series(Away) Recap
(미국시간)
5/4 Astros 5, Cardinals 4
5/5 Astros 8, Cardinals 2
5/6 Cardinals 8, Astros 1


Astros와의 시리즈는 적어도 2승 1패는 할 것 같았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Astros의 경기력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여기에 우리 팀 타선의 무기력한 플레이가 맞물려서, 결국 1승 2패로 시리즈를 내 주고 말았다. 현재 Astros는 13승 15패로 지구 3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Run Differential은 +14로 NL 전체 공동 3위인데, 이런 분위기를 시즌 후반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으나, 시즌 전에 예상했던 것처럼 90-100패를 할 팀은 아닌 것 같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이라면, DL에서 돌아온 Allen Craig이 타석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본인 말로는 외야 수비도 가능할 만큼 무릎이 회복되었다고 하니, Berkman이 돌아오더라도 내야와 외야를 넘나들며 많은 출장 기회를 잡게 될 것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Diamondbacks

팀 성적
Cardinals 17승 11패 (NL Central 1위) Run Diff. +62
Diamondbacks 14승 15패 (NL West 4위, 4 게임차) Run Diff. +2

Cards의 Run Differential은 MLB 전체 1위로, 이제 Texas보다도 무려 15점이나 높다. 하지만 승률로 보면 MLB에서 7위인데, 어느 정도는 운이 없는 탓도 있겠지만, 팀 전체가 이상하리만치 집단으로 기복이 심한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특히 타선이 터지는 날에는 10점 안팎의 점수를 내지만 막히는 날에는 3점도 뽑기 힘든 것이 문제이다.


DBacks는 비록 5할 언저리에서 놀고 있으나, 원래 좋은 전력을 가지고 있는 팀인 만큼, 쉽지 않은 원정 시리즈가 예상된다. 시즌 초 광분하던 Chris Young이 DL에 오르면서 타선이 약화되었으나, Parra가 그럭저럭 구멍을 메꿔 주고 있으며, Daniel Hudson의 대체 요원인 Wade Miley도 괜찮은 투구를 하고 있다. 불펜으로 쫓겨간 Collmenter의 부진은 주로 비정상적으로 많은 피홈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J.J. Pujz 역시 홈런 때문에 블론을 몇 번 하긴 했으나 9.1이닝에서 12K, 0BB를 기록하고 있음을 볼 때 구위에 특별히 문제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5/7 Lance Lynn vs Joe Saunders
5/8 Jake Westbrook vs Ian Kennedy
5/9 Kyle Lohse vs Wade Miley


상대 선발은 에이스 1명과 두 명의 그라운드볼 스페셜리스트로 짜여져 있는데, 특히 Saunders는 여기에 더해서 커리어 하이 수준의 삼진 및 볼넷 비율을 기록하며 부상 중인 Hudson 대신 Kennedy와 원투펀치 역할을 하고 있으며, Miley도 55%의 그라운드볼을 앞세워 장타를 피하면서 좋은 피칭을 하고 있다. 우리쪽도 어떻게 보면 비슷한 진용인데, 언제 돌아올지 기약이 없는 Carpenter 대신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Lynn과 두 명의 그라운드볼 스페셜리스트 Westbrook, Lohse를 내보낼 예정인 것이다. 이번 시리즈는 아마도 투수전 양상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Statistics






모든 스탯은 Fangraphs를 참조하였으며, 랭킹은 NL 16팀 내에서의 랭킹이다. BsR은 Fangraphs의 주루 평가 스탯이다.


공격력의 경우 Cards가 여전히 리그 최강인데 반해 DBacks는 대략 리그 평균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투수의 경우는 ERA나 FIP를 보면 차이가 커 보이지만, 사실은 xFIP와 그 뒤의 스탯에서 나타나듯 두 팀은 상당히 비슷한 성향의 투수진을 가지고 있다. 삼진을 많이 잡기 보다는 그라운드볼을 유도하고 볼넷을 적게 내주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다. 유일한 차이는 DBacks 투수진이 홈런을 많이 허용해 왔다는 것인데, 그라운드볼 성향을 고려할 때 비정상적 현상으로 생각되며, 조만간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왕이면 이번 시리즈까지는 계속 홈런을 많이 맞아 주고 다음 시리즈부터 안정을 찾아 주면 좋겠는데...


Player to Watch
Lohse & Westbrook. 이들 둘의 스팀팩이 좀 더 유지될 수 있기를 바란다. 상대가 만만치 않지만, 이들 둘이 그럭저럭 버텨 주면 이 시리즈는 해볼 만 할 것 같다.


Miscellany

Allen Craig이 복귀하면서 DFA 되었던 Erik Komatsu가 Twins에 의해 클레임되어 팀을 옮겼다. Twins의 외야는 Willingham과 Span이 괜찮은 활약을 하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한 자리가 완전 블랙홀이었으므로, Komatsu도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는 팀이다. 우리에게는 아쉽게 되었지만, 선수 본인에게는 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오늘 Springfield 게임에서 Kolten Wong이 발목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된 데 이어, Oscar Taveras도 플라이볼을 잡으려다 Greg Garcia와 충돌하여 무릎 쪽에 타박상을 입었다. 이들 부상이 심각한지의 여부는 이 글을 쓰는 현재 알 수 없다. 심각한 부상인 경우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무소식이 희소식 ^^)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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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FreeRedbird 2012.05.08 13: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밥먹고 나서 스코어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분명히 쫌전에 7-0이었던거 같은데 어느새 7-6이 되어 있네요.

    Romero는 시즌 초에 잠깐 괜찮아보이더니 역시 예상대로군요. Regression to the Mean이라는 게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3. BlogIcon FreeRedbird 2012.05.08 13: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Craig 홈런으로 8-6이 되네요. Craig 정말 진짜 좋은 타자입니다.

  4. lecter 2012.05.08 13: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프리즈도 홈런!

  5. BlogIcon FreeRedbird 2012.05.08 13: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Freese 백투백... 9-6이 됩니다. Bryan Shaw가 참 좋은 릴리버인데.. 울 팀 타자들이 더 무섭군요. ㅎ

  6. Kaya 2012.05.08 13: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무시무시하네요 우리타선 와..

  7. BlogIcon jdzinn 2012.05.08 13: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밥 먹고 왔더니 백투백 터졌군요ㅎ

  8. BlogIcon FreeRedbird 2012.05.08 13: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요즘 Marte 자주 나오는 듯...

  9. H 2012.05.08 13: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점수 낸 건 좋은데 제 로스터에 Shaw가 있었다는 게 속이 쓰리네요 ㅠㅠ

    • BlogIcon FreeRedbird 2012.05.08 13: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Shaw는 사실 진짜 괜찮은 투수입니다. 우리가 애리조나를 떠나고 나면 다시 잘 던질 겁니다. ㅎㅎㅎㅎ

  10. BlogIcon FreeRedbird 2012.05.08 13: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러고보니 오늘 백투백이 두 번 나왔군요. 이 팀의 득점력은 04년 Murderer's Row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듯 합니다. 조금만 더 consistent하면 좋을텐데...

  11. BlogIcon FreeRedbird 2012.05.08 13: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Shaw에 이어 David Hernandez가 나오네요. DBacks가 어떻게든 이 경기 잡고 싶은가 봅니다. 팀에서 제일 좋은 셋업맨들을 계속 투입하는군요.

  12. H 2012.05.08 13: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심 Furcal 픽한 분 부럽네요 ㅠㅠ Tulo의 한 3배는 잘하는 듯..

    • BlogIcon FreeRedbird 2012.05.08 13: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는 벌써 SS가 세 번 바뀌었습니다. 아 그때 진짜 Furcal을 픽하는 건데....

    • BlogIcon jdzinn 2012.05.08 13: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때 Furcal 아무도 안 뽑을 분위기라 서로 낄낄거렸는데 이제와서들 이러시면... 결국 뽑아간 것도 오토픽 아니었나요?ㅋㅋ

  13. H 2012.05.08 13: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Hernandez 93마일 투심 춤추는 거 정말 후덜덜.. 작년 활약이 fluke는 절대 아니었군요..

  14. BlogIcon jdzinn 2012.05.08 13: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맷잉여는 저렇게 못하는데 20타점이라니 신기합니다.

  15. BlogIcon jdzinn 2012.05.08 13: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고로 저는 다른 리그에서 5픽으로 바티甲 뽑고 좋아했는데...-_-
    줄줄이 상위 라운드에 뽑은 Mo, Pineda 시즌 아웃에 Werth마저 거의 시즌 아웃급 부상 당했습니다ㅋㅋ

    • BlogIcon FreeRedbird 2012.05.08 14: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Morse에 이어 Werth까지 뻗은 건가요... Nats 외야수가 부족하겠네요. Skip Schumaker를 추천해 주고 싶군요. ㅎ

  16. BlogIcon jdzinn 2012.05.08 13: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방금 파크 눈팅하다가 보고 빵 터졌는데 Twins의 5월 팀타율이 .096이네요ㅎㅎㅎ

  17. gicaesar 2012.05.08 13: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토느님이 저에게 퍼칼을 점지해 주셨죠 ㅎㅎ 허나 1라운더로 모 팀의 잉여도 안겨주었다는...-_-;

  18. BlogIcon jdzinn 2012.05.08 14: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Motte이 그럭저럭 막아줬네요. 체이스 필드는 끝날 때까지 안심이 안 됩니다.

  19. lecter 2012.05.08 14: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찌어찌 이기긴 이겼네요.

  20. H 2012.05.08 15: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Komatsu가 Twins 가자마자 Weaver의 무피안타 이닝을 끝내줬다는 훈훈한 소식이 들어왔군요 (...) 좋은 기회 잡은 듯 하니 잘 살려보기를..

  21. BlogIcon FreeRedbird 2012.05.08 17: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Brewers의 Alex Gonzalez가 십자인대 파열(torn ACL)로 시즌아웃 되었다는 소식이네요.

    조만간 Cory Luebke도 TJ수술을 받을 것 같은 분위기이고...

    올해만큼 시즌아웃 부상이 많았던 해가 또 있었나요? 이건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슨 torn ACL과 torn UCL(TJS)이 경쟁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ACL - Mat Gamel, Mariano Rivera, Alex Gonzalez, Scott Sizemore, Victor Martinez
    UCL - Arodys Vizcaino, Ryan Madson, Joey Devine, Mike Pelfrey, Joakim Soria, Chris Narveson, Brian Wilson 등등

    UCL의 승리군요. -_-;;;

    • H 2012.05.08 17:54 Address Modify/Delete

      답지않게 장타를 막 치면서 버전업 했나 했더니;;

      이걸로 Brewers는 가뜩이나 상태 좋지 않던 타선에 추댐을 받았군요. Reds가 슬슬 올라오는 낌새를 보이는데 맞대결에서 한 번 눌러주면 올해는 좀 쉽게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과연..

    • BlogIcon jdzinn 2012.05.08 22: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알곤이야 빠져도 큰 타격은 아니지만 어쨌든 얘도 제 판타지 로스터에 있습니다. 일주일 만에 주전 3명이 골로 가는군요. Mo, Werth, Gonzalez -_-


1. Roster Moves

LHP Nick Greenwood (AA Springfield --> AAA Memphis)

LHP Justin Wright, RHP Jesse Simpson (A+ Palm Beach --> AA Springfield)

개막을 앞둔 현지 시간 지난 목요일 작은 로스터 무브들이 있었습니다.

먼저, Victor Marte의 빅리그 승격으로 인한 빈 자리를 Greenwood가 메꾸게 되었구요. 연쇄적으로 생긴 Greenwood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Justin Wright가 승격되었습니다. 아울러 올 한해 불펜에서 뛰게 될 Deryk Hooker가 a fractured radial head bone in left elbow 부상으로 DL에 오름에 따라 Jesse Simpson도 동반 승격 되었습니다.

Freeman이 아닌 Greenwood가 먼저 승격 된 점이 흥미롭네요.


2. 주요 부상자 현황

OF Mark Hamilton : quad injury, 10-14일간 아웃입니다. 스캠 후반 잠깐 복귀 했었는데 부상이 재발했다는군요. 여담이지만 올해부터 LF로 뛰게 됩니다, jdzinn님이 예전에 한번 언급하셨던 것 처럼 생각보다 쓸만한 공격력을 썩히기 아까워서 나온 조치인 것 같습니다. 그래봐야 Matt Holliday가 떡 하니 가로막고 있습니다만.

OF Aaron Luna : foot injury, 어느정도 재활시간이 소요될지 알려진 바 없습니다. Memphis 로스터에 포함 된 후 7 day DL에 오른 걸 추측컨데 장기 부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RHP Deryk Hooker : 위와 같은 부상으로 무기한 아웃입니다. 약물복용, 끊임없는 부상, 부진... 아직도 89년생 어린 나이라지만, 참 안풀리네요.

RHP Jordan Swagerty : removal of bone spurs and UCL nerve reconstruction (TJS) in right elbow, 다들 아시죠, 시즌 아웃. 지난 수요일 Dr. Lewis Yocum에게 성공적으로 수술 집도 받았다고 본인이 트윗에 올렸습니다.

RHP Boone Whiting : forearm flexor strain, 곧 피칭 재개 한다는군요.

OF Kyle Conley : rib injury, 자세한 정보는 드러난 바 없습니다.

RHP Scott McGregor : shoulder surgery에서 재활 중입니다. 5월 말 경을 복귀 시점으로 보고 있다네요.

RHP Jose Rada : TJS.

LHP Kevin Siegrist : shoulder strain, 이미 공 던지기 시작 했으며 2주 정도 뒤 복귀 예정입니다.

LHP Ryan Copeland : Thoracic Outlet Syndrome in right arm, 쌩뚱맞은 희귀병에 걸렸더군요. 수술을 하게 될 것 같으며, 보통 재활기간은 최소 2달에서 최대 1년이라는데, Copeland는 좌투수고 문제 부위는 right arm이기에 이 케이스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하여, 조기 복귀가 가능 할 것 같다네요.

같은 증상으로 수술을 받은 투수들은 Kip Wells, Jeremy Bonderman, Aaron Cook이 있습니다. 잘 나갈뻔 하다 한번에 훅 간 선수들이란 공통점이 있군요.


3. Cedric Hunter Trade

Hamilton, Luna, Sugar가 모두 부상과 빅리그 로스터 진입을 이유로 빠져버려 휑해진 Memphis 외야진 depth를 위해 작은 트레이드 한 건이 있었습니다.

Cedric Hunter는 06년 Padres 3라운더 출신으로, 11시즌 오프닝 데이 로스터에 포함되었지만 10일도 못 버티며 AAA로 강등, 9월 확장 로스터에도 이름을 못 올리며 10월 Oakland에게 claim 되기까지 이르렀는데요. 이번에 future considerations을 대가로 Memphis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Adron Chamber와 비슷한 스타일이며, A's 에서도 그 쪽의 두꺼운 외야 depth에 밀려 AAA가 아닌 AA에 배정되는 등, 크게 기대할 건 없는 선수입니다.

또 하나 여담이지만 이번에 빅리그로 승격한 Victor Marte를 지난 해 Royals에서 future considerations 조건으로 사왔는데, 이 future considerations로 Royals에 1불이 지급되었다 하죠, 대략 원화 1100원 몸값의 투수가 빅리그 마운드를 밟게 된 셈이네요.


4. Opening Day short Recaps

기록 정리는 사실 Future Redbirds 링크 (http://www.futureredbirds.net/2012/04/05/daily-farm-report-4512/) 로 대신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 개막전이니만큼 한번 직접 정리해보죠.


Memphis 4 at Oklahoma City 3

Pop Warner의 AAA 데뷔전이 어렵게 승리로 장식되었습니다. 개막전 선발 자리를 따낸 Brandon Dickson은 5 1/3 IP간 1실점, GO/FO 10/3 을 기록,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타선에선 놀랍게도 주전 2루수 Pete Kozma가 4타수 3안타, 1홈런을 맹활약 하였는데요. 비밀병기 Amaury Cazana (2 for 4), Adron Chambers (2 for 4, 1BB, 1CS), Ryan Jackson (2 for 5) 등도 좋았고, Matt Adams도 두 차례 시원한 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1HR을 기록했네요.

반면 Eduardo Sanchez는 아직도 영점을 제대로 잡지 못한 것 같습니다. 9회 등판 후 BB - BB - HBP로 노 아웃 만루를 만들더니 2타점 2루타 허용 후, IBB로 다시 만루를 채우더니만, 황당하게도 다음 두 타자를 삼진 - DP로 처리하며 세이브에 성공했는데요. 27개의 공을 던져 고작 10개만 스트라잌 존에 넣는 등, 제구에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Zack Cox (0 for 3)와 Bryan Anderson (0 for 4)도 부진했네요.


Frisco 1 at Springfield 0

Dave Duncan이 ceremonial pitcher로 나서며 주목을 받았는데, 경기는 영봉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별달리 살펴볼 게 없는 경기였네요. Wong과 Taveras의 합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Springfield 타선은 고작 4안타 및 도합 16개의 삼진을 적립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Wong은 1 for 3, 1BB, 한번의 호수비를 선보였고, Taveras는 동점 홈런이 될 뻔한 우측 폴대를 살짝 비켜가는 아까운 파울을 하나 기록했다는데, 전체적으로 타구 질은 괜찮았나 봅니다.

Scott Gorgen이 개막전 선발로 나섰구요. TJS 수술 후 거진 2년만에 가진 첫 등판이었는데, 2 2/3 IP, 2 H, 1ER, 2BB, 6SO 라는 다소 ???한 투구를 선보였네요. 극단적 싱커볼러 Kevin Thomas와 똥볼러 Eric Fornataro, 그리고 Sam Freeman이 나머지 6 2/3 IP를 무실점으로 잘 막았습니다.


Kane Country 11 at Quad Cities 10

막장 경기였네요. 5개의 에러와 주심의 좁은 스트라잌 존에 힘입어 Tyrell Jenkins는 2이닝도 채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 왔고, 다음 등판한 Robert Stock이 시원하게 이어서 말아먹었습니다.

내야진이 어떻게 정리될지 궁금했는데 오늘 라인업은 Roberto De La Cruz 1B, Luis Mateo 2B, Matt Williams SS, Tyler Rahmatulla 3B로 나왔네요. De La Cruz는 오늘 1B 수비도 가관이었다는데, 극악에 가까운 Plate Discipline과 Defense를 어떻게 해결해야 가공할 raw power를 살리든 말든 할텐데요. Rahmatulla를 계속 3B에 기용할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내일 경기 선발은,

Memphis : Brian Broderick

Springfield : John Gast

Palm Beach : Seth Maness (개막전)

Quad Cities : Hector Hernandez

입니다. 생각보다 Shelby Miller와 Trevor Rosenthal의 등판이 조금 늦네요.


5. Riser & Faller?

오늘까지의 뉴스는 위에 올린 정도가 전부군요. 제가 글 재주도 없는데다, Goldstein 마냥 매의 눈을 지녀 어린 선수들을 칼같이 평가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그저 이런저런 굵직하면서도 소소한 소식들을 전하는게 제 할 일이지 싶어요.

뭔가 이대로 끝내기 조금 심심한데, 지난 겨울 저희끼리 유망주 랭킹을 정하며 마지막 즈음 Sleeper들을 꼽아봤었죠. 마침 오늘 Future Redbirds의 Jeff가 팜 시스템의 riser & faller를 세명씩 예상하는 글을 올려 놓았더군요. 자,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2012년 Cardinals 마이너 시스템에서 가치가 뛸 선수, 또는 가치가 폭락할 선수로 누굴 생각하고 계신가요?

저는 좀 마이너한 취향으로,

Riser에 Scott Gorgen, Matt Williams, Jess Todd

Faller에 John Gast, Roberto De La Cruz 정도 꼽아봅니다.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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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jdzinn 2012.04.07 13: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doovy님 글에 이어 skip님 글도 정말 좋은데요?ㅎㅎ
    당시에 슬리퍼로 JRod랑 Pino 뽑았던 것 같은데 다른 놈들로 하면,

    Riser : Greg Garcia (올해의 RJ), Rainel Rosario (TL + HF 버프), Kevin Jacobs (뭐 많이들..), Sam Tui (소소하게 레이더에 들어오기 시작), Sam Gaviglio (올해의 PJ)
    Faller : Maikel Cleto (버스트를 확신-_-), Seth Maness (AA 가면 폭망), Adam Reifer (구위 회복 못하고 난타), Deryk Hooker (유망주 지위 말소), Keith Butler (상위 레벨 돌파 실패)

    브루어스전 보고픈데 저 잠들 시간에 시작하네요. 라인업 보니 또 DD가 선발입니다. 정석적인 플래툰 돌릴 삘인데 맘에 안 들어요. DD는 Greene 망삘이면 그때 밀어줘도 늦지 않지요. 적당히만 터져줘도 생산력 차이가 넘사벽인데 깝깝합니다.

  3. BlogIcon jdzinn 2012.04.07 13: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Cleto는 오늘도 0이닝 6실점(5ER) 했군요.
    얘 작년 콜업됐을 때 그 허접한 구위에 놀랐는데요. 구속은 98마일이 막 찍히는데 구위가 무척이나 저질인 겁니다. 가볍고 작대기에 초속만 높은 그런 공 있죠. 그래도 뭐가 있겠지 싶었는데 스캠 때 보니 이건 그냥 A볼 투수더라는... 커맨드고 스터프고 세컨더리 피치고 간에 마운드 운영 능력부터가 그냥 제로에 수렴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이미 유망주 리스트에서 아웃 시켰는데 그래도 팀에서 키워볼 의사가 있으면 A+나 AA로 내려야 될 겁니다. 지금은 딱 '상위 레벨에서 폭망 → 강등 → DL → 웨이버' 수순이라고 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4. lecter 2012.04.07 16: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 필진 분들께서 제목 뒤에 아이디를 붙여주시면 좋겠습니다. 누가 쓰셨는지 다 알긴 하지만, 그래도 나와 있으면 좋겠다는..

    - riser는 아직 Maness를 밀고 있고 한명 더 하자면 Greg Garcia, faller는 C.Mart 한번 뽑아봅니다. 한번쯤 어려움을 겪을 때가 된 거 같아서...Cleto는 많은 분들이 꼽고 계시지만, AAA 수준에서는 어찌저찌 버틸 것 같구요.

    - DD보다 그린을 보는 게 더 즐겁긴 하지만 그만큼 머리아플 일도 많겠지요 ㅋㅋ 실링의 차이가 확연해도 전 현재 DD에게 별 불만 없습니다 ㅎㅎ

  5. BlogIcon skip 2012.04.07 22: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앞으로 by skip 이라고 붙이지요 ㅋ

    제가 꼽은 세 riser는 셋 다 좀 애매한 가치를 지녔으나 이번 스캠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면서 한자리씩 꿰찬 놈들이죠. 다시 불펜에 짱박힌 Todd도 선발로 돌리네 어쩌네 얘기 나올 정도로 괜찮았구요.

    faller의 Gast는 오늘 완전 호투 하면서 절 뻘쭘하게 했네요. 스캠때 구속도 잘 안나오고 이상하게 hittable한 면이 도무지 고쳐지질 않아 보이길래 망할 것 같다 싶었는데 말입니다. De La Cruz는 방망이를 떠나 수비가 너무 똥망이라 넣어 봤습니다.

  6. BlogIcon skip 2012.04.07 23: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 Memphis 마운드는 완전 두들겨 맞았네요. Sanchez나 Cleto나 그냥 총체적 난국인 것 같습니다. Marte가 제 역할 못해주면 대신 올릴놈이 정말 마땅찮아 졌네요, Fick 정도? 다행히 스캠서 삽질을 거듭하던 Adam Reifer는 의외로 오늘 괜찮았고, 94마일의 직구가 수차례 전광판에 기록되었다 합니다. 적어도 구속에 문제는 없나 보네요. 이 녀석이라도 빨리 정상궤도로 돌아와야죠.

    Matt Adams가 오늘도 홈런 한방 때려 냈구요. 2루타로 기록된 타구도 펜스 최상단에 맞은건데, 몇센치만 위에 맞았다면 넘어 갔을 타구더랍니다. 그리고 여지없이 삼진 두개. Ryan Jackson도 어제부터 툭툭 잘 밀어쳐대고 있네요.


    Springfield는 Gast의 호투에 힘입어 이겼습니다. 스캠서 제구가 좀 잡히는 것 같던 Rondon도 2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15개 투구 중 10개를 존 안에 집어 넣으며 무실점으로 세이브 하나 챙겼네요.

    야수 중에선 Wong의 날이었군요. 오늘 기습번트 하나 기가 막히게 호수비 했고, 3루타 2개로 3안타를 터트렸습니다. Wong은 내후년 개막 2루수로 미리 낙점해도 될 것 같아요, 공수에서 이제 2경기지만 정말 좋네요. Rosario는 AA의 두 툴가이, Pham과 Taveras보다도 운동능력이 낫다 극찬받고 있는데 아직 너무 raw하댑니다. 오늘도 느린 커브에 완전 농락당했다네요.

  7. BlogIcon skip 2012.04.07 23: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PB는 lector님의 한표를 받은 Maness가 호투하며 개막전 승리를 가져갔습니다만, 딱히 달리 주목할 얘들이 없으니 넘어가도록 하구요. QC는 8-0 대승을 거두었군요. 여기선 Hector Hernandez가 호투 했는데, 이번 경기는 상대팀 얘들이 에러 5개로 자멸했습니다. A 레벨 꼬꼬마들이라 그런가 알아서 분위기 내려가며 자멸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8. BlogIcon FreeRedbird 2012.04.08 01: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새로 영입한 필진 분들의 활약이 대단하군요. ^^ 저도 riser & faller를 꼽아 보면...

    Riser: Tyler Rahmatulla, Lance Jeffries, Matt Williams, Greg Garcia
    Faller: Deryk Hooker, Boone Whiting, Zack Cox, Joe Kelly

    거의 감에 의존한 픽입니다. 올해는 미들 인필더들이 잘해줄 것 같은 근거없는 기대감이 생기고 있네요.

  9. lecter 2012.04.08 05: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
    Waino의 560몇일만의 첫 등판은...패스트볼은 90마일 정도 나오고 제구는 썩 잘 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뭐랄까 마운드에서 무척 긴장한 모습도 보이구요.

  10. lecter 2012.04.08 05: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가운데 좀 몰린 직구가 여지없이 하트의 홈런으로 연결됩니다. 0-1.

  11. yuhars 2012.04.08 05: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제 일어나서 틀었는데 제이의 여지없는 그라운드볼을 봅니다. ㅋ 그런데 쓰레드 이글로 이어가나요?ㅋ

  12. yuhars 2012.04.08 05: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모건 상대를 엄청 어렵게 하네요.

  13. yuhars 2012.04.08 05: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웨이노 한이닝만 본 결과로는 구속은 주로 89마일까지 나오고 브레이킹 볼은 좋은데 제구가 좀 왔다리 갔다리 하네요. 갠적으로 가장 우려하는 케이스는 바로 배영수처럼 구속이 안올라오는 케이스인데 웨이노는 이런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14. yuhars 2012.04.08 05: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타선이 전혀 힘을 못쓰고 있네요. ㅡ,.ㅡ 오늘 경기는 좀 빡센 경기가 될것 같습니다.

  15. yuhars 2012.04.08 06: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DD멋진 수비로 이닝 종료~!

  16. yuhars 2012.04.08 06: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맷잉여 더럽게 못하네요. ㅡ,.ㅡ

  17. zola 2012.04.08 06: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굉장히 큰 실책이 나오네요. 그 정도는 잡아줬어야 하는데..

  18. yuhars 2012.04.08 06: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결국 아라미스 라미레즈에게 한방 맞아서 2:0이 되는군요. ㅡ.,ㅡ

  19. yuhars 2012.04.08 06: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웨이노 내려가고 빅터 마르테 올라옵니다.

  20. yuhars 2012.04.08 06: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하트에게 두방째 ㅡ,.ㅡ 오늘 경기는 텃습니다.

  21. H 2012.04.08 07: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어나서 틀어보니 슬슬 질 때가 됐다 싶긴 했는데 타자들이 삽질한 건지 스코어가 형편없군요..

Fangraphs의 유망주 리스트가 나왔다. 어느 정도 지명도가 있는 출처로부터의 마지막 리스트인 듯.

원문 보기

1. Shelby Miller
2. Oscar Taveras
3. Tyrell Jenkins
4. Carlos Martinez
5. Zack Cox
6. Kolten Wong
7. Trevor Rosenthal
8. Matt Adams
9. Eduardo Sanchez
10. Jordan Swagerty
11. Joe Kelly
12. Ryan Jackson
13. Lance Lynn
14. Matt Carpenter
15. Maikel Cleto
Sleeper: Charlie Tilson

Hulet은 드랩 당시부터 쭈욱 Kelly의 팬이었는데, 여전히 다른 전문가들에 비해 Kelly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또한, Martinez가 4위로 다소 낮게 랭크된 것이 눈에 띄는데, 사이즈보다도 세컨더리 피치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보고 있다.

이렇게 해서 나올 만한 리스트는 다 나온 것 같다. 유망주 리스트를 보며 즐기는 사이에, 어느새 스프링캠프에서 경기를 하기 시작했다. 시간은 참 빨리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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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유망주 전문 사이트인 Seedling to Stars에서 Cardinals 유망주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 사이트는 최근 몇 개월 사이에 컨텐츠의 질이 몇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이제 꽤 볼만해 진 느낌이다. 주로 글을 쓰고 있는 Nathaniel과 Wally가 상당히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둘이 합의가 안 된 부분에 대해서는 "이 부분에 대해 우리의 의견이 서로 다르다"며 그냥 그대로 포스팅하고 있는 것도 재미있다.

기존 리스트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포맷의 리스트인데... 각 포지션별로 최고의 유망주를 선정한 다음, 여기에 들지 못한 10명을 추가로 소개하는 형식이다. 이렇게 해서 총 25명의 유망주가 리스트에 들어 있다. Cardinals의 리스트는 Wally가 작성하였다.

원문 보기

Overall Grades
Position Player Upside: B
Position Player Depth: A-
Pitching Upside: A
Pitching Depth: B+
System Grade: B+


포지션 플레이어는 Upside보다 Depth가 더 좋다는 평가는 충분히 수긍할 만 한데, 투수의 경우에도 Depth를 A-까지 올려도 괜찮지 않나 싶다. 선발에서 클로저감까지, 하이 마이너에서 루키레벨까지, 투수 유망주들은 고르게 잘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좌완이 부족한 게 옥의 티이긴 하다.

Best Prospects, by positions
C - Robert Stock
1B - Matt Adams
2B - Kolten Wong
3B - Zack Cox
SS - Ryan Jackson
OF - Oscar Taveras, C.J. McElloy, Lance Jeffries
SP - Shelby Miller, Tyrell Jenkins, Carlos Martinez, Trevor Rosenthal, Joe Kelly
RP - Lance Lynn, Eduardo Sanchez

Best 10 of the Rest
Jordan Swagerty
Matt Carpenter
Charlie Tilson
Maikel Cleto
John Gast
Cody Stanley
Boone Whiting
Anthony Garcia
Adron Chambers
Breyvic Valera

같은 사이트에서 Cleto가 전체 TOP 100 리스트 중 82위까지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서는 Kelly보다도 아래로 랭크되어 Best of the Rest 명단에 들어가 있다. 같은 사이트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부조화가 발생하게 된 것은, TOP 100 리스트는 Nathaniel의 작품이고, 팀별 리스트의 저자인 Wally는 거기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형식의 리스트는 그저그런 유망주인 Stock이 리스트의 맨 앞에 놓이게 되는 어색함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팜 시스템 전체의 포지션별 depth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tock, McElloy, Jeffries 등이 다른 리스트보다 상당히 높게 평가되어 있고, 심지어 Jenkins를 Martinez보다 상위에 랭크하는 등 저자의 개성이 두드러지는 리스트이나, 원문을 읽어 보시면 저자가 나름의 일관된 논리를 가지고 리스트를 구성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Wally는 특히 Kolten Wong의 팬으로 Wong이 미래의 올스타 감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Trevor Rosenthal에 대해서도 "2선발 포텐셜"로 "대부분의 구단에서 No.1 투수 유망주감"이라고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

적어도 Jonathan Mayo의 무성의한 리스트보다는 훨씬 괜찮은 리스트이고, 이런 시각도 있다는 것이 신선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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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lecter 2012.02.28 10: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5년 60M은 당연히 넘고 무슨 5년 75M 이런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는데, 설마 저건 아니겠죠...5/60도 그야말로 봐줄 수 있는 최대치인데;;

  3. yuhars 2012.02.28 10: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5년 60M도 별로 마음에 들진 않는데... 75M이면 Mo단장은 그냥 무능하다고 생각할것 같습니다. ㅡ.,ㅡ

  4. BlogIcon skip 2012.02.28 11: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5년 75M은 스페인발 소스라 ?고 60M 이지 싶습니다. 75M 이라면 6년째 옵션에 보너스까지 합치면 어떻게 이해가 가능하긴 합니다만. 아무튼 오버페이네요. Pujols 떠나고 나서 상징적인 의미를 두고 질러버리는 계약으로 이해해야할 듯. 아니면 팀이 요구액을 순순히 맞춰 줄 만큼 최고의 수비력을 갖춘 포수의 가치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죠.

    확인된 건 아니지만 보너스를 좀 주고 연봉을 살짝 줄이는 방식을 채택한다 어쩐다 말도 있던데 아무튼 계약 내용이 공개되어 보면 알겠죠. 좀 껄쩍지근 하지만, 재계약 한다 하니 그래도 좋긴 하네요.

    너무 단순한가요 ㅋ

  5. BlogIcon skip 2012.02.28 11: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Ken Rosenthal ‏ @Ken_Rosenthal
    Source: Molina five-year deal with #STLCards in $70M to $75M range. #MLB

    와 장난 아니네요, 이건 좀 심한데...

  6. yuhars 2012.02.28 13: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헐 5년에 연평균 14~15M 정도로 예상된다니... 이거 너무 오버페이 아닌가요? 물론 서브룩이랑 바이아웃 하고 그 금액을 그냥 야디에게 준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긴 하지만 Mo단장 답지 않게 완전 불공정거래 같은데요.;; AP랑 헤어지고 나서 충격이 컷기 땀시 야디는 오버페이를 해서라도 잡겠다는건지... 솔직히 저정도 금액이면 걍 바이바이 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 아니면 진작에 AP한테 오버페이를 해보든지...-_-; 야디는 좋은 선수이긴 하나 오버페이를 해서라도 잡을 선수는 아닌데 말이죠. 또 올해 끝나고 FA로 포수도 많이 풀리겠다 트레이드 베잇도 많아서 트레이드로라도 포수를 구할수 있을텐데 아무리 야디가 상징성도 있고 프렌차이즈라고 하나 5년 70M~75M은 전혀 납득이 안가네요. 아직 타격이 완전 터진건지도 확신하지 못하는 마당인데 말이죠. 솔직히 야디라서 인정해줄수 있는 계약의 정도가 있지 개인적으로 저 계약이면 정말 아쉬운 계약이 될것 같습니다. 맷홀도 디퍼 금액 제외하고 실 수령액이 15M인데 말이죠. -_-;

  7. H 2012.02.28 13: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50M도 고민스러웠는데 이건...Rosenthal이 카더라로 트윗하는 사람도 아니고 쩝...

    퓨처 랭킹 나오기 전에 이 계약이 발표됐다면 유동성 10점은 깎였을 듯 -_-;;

  8. BlogIcon jdzinn 2012.02.28 14: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건 그냥 no brainer인데 좀 기다려 볼랍니다 -_-

  9. BlogIcon skip 2012.02.28 16: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위에 Rosenthal이 언급한 스페니쉬 소스, SoloDeportes을 좀 찾앙보니 정말 5년 75M 이군요. 근데 15M option for 2017이란 걸 보니 4년 60M + 15M 옵션인듯...

    이게 사실이라면 4년+옵션으로 퉁친다 하고 연봉을 기하급수 적으로 올린건가요 뭔가요.

  10. zola 2012.02.28 16: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모가 연장계약 할 때 뒤가 안 좋아서 그렇지 로시, 웨스트브룩, 할러데이 모두 당시에 크게 오버페이한 적은 없었으니 일단 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5년 75m은 아무리 몰리나가 수비가 좋고 파이팅도 좋은 선수라지만 받을 계약이 아니죠. 뭔가 로젠탈이 좀 잘못알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11. BlogIcon FreeRedbird 2012.02.28 16: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AAV 15M에 5년이면 C.J Wilson하고 비슷한 계약인데 아무리 Molina가 좋은 포수라지만 200이닝 이상 먹어주는 ace 급 투수(2011년 5.9 WAR)와 동급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구단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 봐야 할 거 같네요.

  12. BlogIcon skip 2012.02.28 21: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tavonsky: #Cards n Yadier Molina agree on extension 5yrs 75mil with opt of 15$ for 2017 !!! #SOURCE #SoloDeportes @tabpr" Here ya go!!!!

    @tavonsky 이 사람이 위에 언급했던 SoloDeportes 소스인데...

    뭐 큰 연관이 없을 수도 있지만, Yadi가 자기 트윗에

    Yadier Molina ‏ @Yadimolina04
    Escuchando Al tavoski en solo deporte con my bro bengie (Listen To tavoski in one sport with my bro bengie) 라고 적었더군요. 실제 이 쇼에 Benjie Molina가 나왔다 합니다. @Yadimolina04 이 트윗은 Furcal 처럼 가짜가 아니고 Strauss가 Yadi에게 직접 물어 확인한 진짜 Yadi의 트윗이죠.

    어느정도 정보를 알 수 있는 출저일 듯 하니 진짜 5Y/75M or 4Y/60M + 15M 인가 싶기도 하다가도, 미국시간 어제 저녁 11시 경 mlbnetwork 패널들은 아직 agreement까지 도달이 안되었다 얘기 했다 하고... 답답해서 좀 찾아봤는데 더 복잡해졌네요.

    저도 그냥 클럽 오피셜 뜨기 전까지 지켜봐야겠습니다.

  13. lecter 2012.02.29 22: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방금 헤이먼이 다시 트윗했는데, 정말 5/75가 맞는 모양입니다;

  14. BlogIcon skip 2012.02.29 22: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Jon Heyman ‏ @JonHeymanCBS

    Yadier molina and #stlcards are in agreement on extension terms, believed to be $75M for 5 yrs. Shd be finalized soon

    이쯤되면 5년 75M을 안믿을 수 없겠네요.

    http://www.fangraphs.com/blogs/index.php/cardinals-extend-yadier-molina-at-premium-rate/

    그나마 dave cameron이 좀 쉴드를 쳐주고 있긴 합니다만...

  15. BlogIcon skip 2012.02.29 22: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렉터님과 제가 동시에 적었네요 ㅋ

  16. BlogIcon jdzinn 2012.02.29 23: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오피셜 뜰 때까지 못믿겠습니다.
    야디 본인조차도 저런 터무니없는 조건은 안 불렀을 것 같은데요.
    이건 뭐 앞뒤도 맞지 않고 슬슬 짜증납니다 -_-

  17. zola 2012.03.01 09: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팜이 강화되서 포수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자체 수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서 그러는 걸까요. 아무리 그래도 연평균 11m 이상은 납득이 가지 않아요. 몰리나가 지터도 아니고... 팀의 공식발표를 계속 주시하고 있을 수 밖에 없겠군요.

  18. lecter 2012.03.02 08: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피셜 떴네요. 5년 75M에 2018년 15M 상호 옵션까지 있답니다. 좀 있으면 10/5 생기긴 하지만 암튼 NTC도 당연히 챙겨줬고...나폴리하고 몬테로는 만세를 부르고 있을 듯;

    근데 의외로 많은 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쁘지 않군요 -_- 아무리봐도 완전 퍼준거 같은 느낌밖에는 안 드는데...

  19. H 2012.03.02 09: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구단주 그룹이 쌈짓돈을 풀지 않은 이상 Mo단장이 잠시 정신이 어디로 갔던가 그런 상황으로밖에 안 보이는데요 -_-;;;
    FA도 아니고 뭔 연장계약을 혼자 쎄게 해준 걸까요....

  20. yuhars 2012.03.02 10: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6Y 90M이라........ 몰리나가 5년동안 작년시즌의 공격력에 메이저 최고의 수비력을 계속 보여줘야 수지가 맞을것 같네요. ㅡ,.ㅡ 도데체 뭔 생각으로 포수에게 5년간 연평균 15M이라는 금액을 안겨주는지 궁금하네요. 야디에게 약점이라도 잡힌게 있나... 진짜 황당하네요. 뭐 어차피 계약된거 계약기간동안 작년정도의 공격력에 메이저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주길 기대해야겠습니다.

  21. yuhars 2012.03.02 10: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팬그래프에서 몰리나 가치를 찾아보니 2011년에 21M 2009년에 18M을 기록했군요. 세이버로 적정가를 뽑아내서 그 금액으로 계약하기 좋아하는 Mo단장이 봤을때는 15M은 아주 페어한 금액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 아주 불만족 스럽네요. -_-;

    • BlogIcon FreeRedbird 2012.03.02 13: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실제 가치가 그 정도라고 하더라도, 시장에서 아무도 그정도 금액을 쳐 주지 않는 이상은 오버페이 입니다.

Keith Law의 리스트가 발표된 데 이어, 이번엔 Kevin Goldstein의 리스트가 나왔다.
늘 그렇듯이 TOP 11 + 9명의 Goldstein식 포맷을 취하고 있다.

원문 참조(부분 유료)

리스트는 공개이지만, 스카우팅 리포트는 유료 정보이다.

리스트를 옮겨 보면..
- 5 Star -
1. Shelby Miller
2. Oscar Taveras
3. Carlos Martinez

- 4 Star -
4. Matt Adams
5. Kolten Wong

- 3 Star -
6. Tyrell Jenkins
7. Zack Cox
8. Trevor Rosenthal
9. Jordan Swagerty
10. Matt Carpenter
11. Ryan Jackson

(9 More)
12. Charlie Tilson
13. Maikel Cleto
14. Adron Chambers
15. John Gast
16. Joe Kelly
17. C.J. McElloy
18. Cody Stanley
19. Boone Whiting
20. Seth Blair

The Sleeper: Lance Jeffries

Adams가 4위까지 올라간 것이 흥미롭다. Blair에 대해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은 듯.
슬리퍼로 내가 꼽았던 Lance Jeffries가 여기서도 슬리퍼로 이름을 올리고 있어서 반가웠다. ㅎㅎ

스카우팅 리포트의 일부를 옮겨 보면...
- Goldstein은 Miller의 projection을 "Matt Cain과 비슷한 star-level" 이라고 표현했다. Matt Cain은 매우 좋은 투수이긴 하나.... Miller는 Cain(평균 92-93마일)보다 구속이 더 빠르고 그라운드볼도 좀 더 많이 유도하므로, Cain보다도 더 뛰어난 투수가 될 거라고 기대해 보고 싶다.
- Taveras의 스윙에 대해 "rare combination of extreme violence and sublime bat control" 이라고 표현했다. ㅎㅎ
- Martinez의 왜소한 frame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내구력 문제로 결국 클로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듯.
- Swagerty에 대해서는 "미래의 4선발 혹은 셋업맨"이라고 평가.

Goldstein은 글 말미에 "TOP 10 talents 25 and under"라는 리스트를 추가해 두고 있는데, 이것은 유망주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에 있는 선수들까지 포함하여, 25세 이하의 선수들 중 베스트 10을 작성한 것이다.

1. Shelby Miller
2. Jaime Garcia
3. Oscar Taveras
4. Carlos Martinez
5. Matt Adams
6. Kolten Wong
7. Tyrell Jenkins
8. Eduardo Sanchez
9. Lance Lynn
10. Zack Cox

10명 중 메이저리거가 Garcia와 Sanchez, Lynn 셋 뿐이라는 것을 보면, 역시 Cardinals는 참 나이가 많은 팀이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팜 시스템(Goldstein은 Cards의 팜 시스템에 대해 "The Cardinals system is, in many ways, fascinating one" 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과 대형 장기계약이 Holliday 하나 뿐이어서 장기적으로 좋은 페이롤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구단의 미래는 밝다고 본다.


이제 다음은 Fangraphs의 Marc Hulet의 리스트 차례인데... 과거 TOP 10에서 올해 TOP 15로 확장한 탓인지 작업속도가 더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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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FreeRedbird 2012.02.12 06: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Scott Linebrink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더군요. 왜 하필 우완 릴리버인가 싶기도 하지만... 마이너 계약이니 별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2. BlogIcon FreeRedbird 2012.02.12 06: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Astros는 Carlos Lee를 1루에, Brett Wallace를 3루에 기용해 볼 생각이라고 합니다. 헐... Miguel Cabrera와 Wallace 중에 누가 더 3루 수비를 잘 할까요?

    • cardions 2012.02.12 11:41 Address Modify/Delete

      전 10년에 크리스존슨의 모습이기억에남아서 왜 월라스를 3루에쓰지하고 작년기록봤더니 폭망이네요 특히 3할도안되는 출루율...

  3. yuhars 2012.02.12 12: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러나우 자기가 왈라스 뽑았으니... 진득하게 기회를 줄것 같네요. 전 미기가 그래도 왈라스보다는 3루 수비를 더 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BP랭킹은 타베라스를 CMART보다 더 높게 줬다는것도 참 신기하더군요. 그리고 젠킨스는 KG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3스타인게 좀 신기했었구요. 암튼 로, 시켈스, BA, BP의 탑10의 순위가 다른것도 올해 카즈 유망주 랭킹에 특이한점이 아닐까 합니다.

  4. BlogIcon jdzinn 2012.02.12 20: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가 본 밀러는 평속 92~93에 간간이 미드90을 뿌리던데(로젠탈도 비슷) 골드스타인은 93~95로 리포트 했네요. 개인적으론 맷 케인 프로젝션이 딱인 것 같습니다. 그 패스트볼 덕후스런 볼배합까지..ㅎㅎ

    타베라스의 스윙에 관한 평가도 제 견해와 일치하는데 별 다섯 개를 준 이유가 궁금합니다. 저는 프로필과 스탯만 봤을 때는 5 star였다가 스윙 보고 한 개 깎았거든요ㅋ

    마르티네즈 역시 넵탈리 펠리츠와 유사한 경로를 갈 거라 생각하므로 비슷. 결론은 골드스타인 맘에 드네요ㅋㅋㅋ

  5. yuhars 2012.02.12 21: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텍사스가 나폴리랑 연장 계약에 실패함으로써 나폴리가 FA로 나오겠군요. 이러면 만약 몰리나와 재계약을 못할시 나폴리를 강력한 대안으로 생각해봤으면 하는 마음이 있네요. 팀이 필요로 하는 우타거포에 풀타임 포수는 힘들것 같지만 한 400~450타석 정도만 포수로 나와주고 간간히 1루에서 애덤스 혹은 버크만이랑 플래툰을 돌린다면 아주 쓸만할것 같은데 말이죠. ㅎㅎ 나폴리가 1루갈때는 크루즈나 앤더슨으로 땜빵하구요. 어차피 페이롤도 많이 빠지니 한번 노려봤으면 좋겠습니다.

  6. BlogIcon FreeRedbird 2012.02.13 02: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포수는 부상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대형 장기계약을 주는 일이 흔치 않습니다. Mauer의 8년 계약은 그야말로 예외적인 현상이죠. Molina와 재계약을 하든 Napoli를 노리든 간에 길어야 4년일 겁니다. 둘 중에 싸게 빨리 계약하는 쪽을 잡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요. 3년 33M 정도 부르면 둘 다 안 오려나... -_-;;

  7. zola 2012.02.13 08: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나폴리든 몰리나든 3년은 안 오겠죠...^^; 버크만을 잡지 않는다면 나폴리를 잡아서 중심타선에 넣고 애덤스에게 하위타선에서 기회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죠. 벨트란-맷할-나폴리-프리즈 요것도 괜찮네요.

  8. lecter 2012.02.13 08: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나폴리는 나이가 많아서 전 별로 ㅎㅎㅎ 그쪽보단 좀 더 젊은 마틴이나 몬테로 쪽이 끌리네요. 몬테로는 아마 재계약 수순을 밟겠지만...

  9. lecter 2012.02.13 10: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도미니칸 유망주 계약 소식이 계속 들리네요. 17살 Erick Hurtado란 좌완과 계약했답니다. 계약금은 얼마인지 아직 모르겠고...

    http://www.mlbtraderumors.com/2012/02/cardinals-sign-erick-hurtado.html

  10. yuhars 2012.02.13 19: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BP Top 101이 나왔군요.

    카즈 선수로는

    10위 밀러
    23위 타베라스
    31위 마르티네즈
    69위 애덤스
    88위 웡

    이군요. 5명이 들어간건 좋으나... 밀러가 10위라니 개인적으로 너무 박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KG가 포텐셜 좋아한다고 해도 아직 프로 1시즌도 뛰지 않은 번디랑 콜에게 밀린걸 보면 메이저급 유망주 평가자들 중에서는 BP가 밀러에게 가장 박한것 같네요.

  11. zola 2012.02.13 20: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방금 순위만 봤는데 포텐 정말 좋아하네요. 타베라스 순위도 그렇고... 그나저나 애덤스가 리쪼 등등 다 제끼고 1루수 1위더군요. 이 친구도 올해 하는 거 봐서 밀어주긴 밀어줘야 할 듯..

  12. BlogIcon skip 2012.02.13 21: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계속 최고의 우완 유망주로 손꼽혀 오다 10위로 랭크되니 ? 스럽긴 하지만, 뭐 1위나 10위나 사실 유망주 랭킹 이라는게 랭킹 하나하나에 일희일비 할 그런건 아니니까요 ㅋ

    저는 위에 포수 문제에 좀 다르게 접근하고 싶은데, Kantrovitz 사단이 얼마나 5장의 픽을 잘 활용할 지는 모르지만, 평타는 친다 가정하고, 우완 투수 유망주 Big4중 하나를 깨서 Travis D'Arnaud나 J. P. Arencibia 중 하나 노려봤으면 싶어요. 좀 도박성 짙은데, 충분히 해봄직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나마 Yadi는 시즌 중, 또는 9월 재계약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놨기 때문에 타결 가능성이 없진 않다 보지만, 4년 40M 이상 요구한다면 Mo가 어떻게 대처할 지 모르겠습니다. 이성적으로 이 이상 계약을 안겨주는게 옳지는 않은데, 프렌차이즈 플레이어를 연 이어 풀어줘야만 하는 상황이, 음, 좀 찝찝하네요.

    08년인가 09년에 20M도 안되는 금액에 17년까지 TV Deal만 연장 안했어도 올해 끝나고 60M 정도 되는 딜 체결할 수 있었을 텐데... ㅠ

    • lecter 2012.02.13 22:51 Address Modify/Delete

      저도 포수 남는 팀 중에서 Jays가 딱 떠오르긴 했는데...아렌시비아는 결국 그 바보 컨택을 어떻게 해결하지 못할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ㅎㅎ

    • zola 2012.02.13 23:12 Address Modify/Delete

      다른 계약들이 잘 되어있으니 4년 44m 정도까지는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니면 아렌시비아보다는 그랜달이 좀 더 낫지 않을까요. 콕스 플러스 알파 정도면 모의 공정거래에도 위배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 BlogIcon skip 2012.02.14 01:46 Address Modify/Delete

      루머가 난 것도 아니라 Arencibia에 대해 자세한 스탯이나 정보를 찾아보진 않았지만 그냥 아까 흘끗 봤을 때 각성 전 Mike Napoli랑 큰 차이 없어 보이더라구요. 수비는 어떨련가 모르겠네요.

      Grandal은 Padres가 쓰지 않을까요, Nick Hundley가 허구헌날 뻗고 또 뻗는 터라 아주 지긋지긋할텐데. Cox에 뭐 하나 붙여주고 데려올 수만 있다면 아주 좋죠. 아님 그쪽이 예전 Bell 트레이드 루머 때부터 Joe Kelly를 눈독들여 했으니 Kelly 위주로 짜도 되겠지요, Grandal을 내놓을 의향만 있다면야.

      아무튼, Pagnozzi서부터 Mateny, Yadi까지 참 GG급 선수들로 쭉 이어져 온 포수 자리인데 Yadi 계약 안되면 또 뭐 어떻게 되겠지요 ㅋ

  13. BlogIcon jdzinn 2012.02.14 03: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야디 측에선 5년 60M쯤 부르지 않을까요? 30대 접어드는 수비형(?) 포수에게 4년 40~44M도 부담인데 연장계약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왕 포수 포지션에 투자한다면 개인적으론 위터스가 탐나는데요. 4년 계약에 합의해준다면 탑유망주 출혈도 괜찮다고 보는데 그런 계약 안 해주겠죠ㅎ

  14. BlogIcon FreeRedbird 2012.02.14 04: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Wieters는 가망이 없죠. 거의 Jesus Montero만큼 가망이 없을 듯 합니다. ㅎㅎ
    포수의 수비력을 중시해 온 구단 전통을 생각하면 Lavarnway같이 수비 안되는 애들도 우리랑 인연이 없을 것 같구요.

    Yadi랑 재계약이 되면 가장 좋은 일이겠으나... Yadi가 디스카운트를 해줄 것 같지도 않고...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렇다고 포수에게 5년 계약 같은 것을 때리기도 부담스럽죠.

    지금 현실적으로 포수 트레이드를 찔러볼 만한 구단은 Arencibia와 d'Arnaud를 보유한 Blue Jays나 Hundley와 Grandal이 있는 Padres 정도인 것 같습니다. Travis d'Arnaud라면 Carlos Martinez를 제안해 보고 싶은데 아마 Jays가 딜할 생각이 거의 없겠죠. Arencibia를 시장에 내놓을 것 같은데 얘는 컨택이 너무 안좋고 수비도 별로여서 그다지 땡기질 않습니다.

    Yasmani Grandal은 Cox+알파나 혹은 Jenkins와의 1:1 정도를 제안해 보고 싶은데... 역시 Padres가 움직일 의지가 별로 없을 듯 합니다. 가능한 시나리오라면, 올 시즌에 AAA에서 Grandal이 또다시 좋은 성적을 낸다면 Padres는 Nick Hundley를 매물로 내놓을 것이므로, 그때 Hundley를 데려오는 것입니다. 작년의 성적은 BABIP로 인한 뽀록으로 보이지만, 리그 평균 정도는 해 주지 않을까 싶은데요.. 올해 연봉조정 1년차로 2M에 계약했으니, 연말쯤 트레이드로 데려오면 2년 정도는 크게 비싸지 않은 연봉으로 써먹을 수 있을 겁니다. 다만, Grandal이 AAA에서 너무 좋은 성적을 낼 경우 Hundley가 미드시즌에 일찌감치 매물로 나와서 다른 팀에 팔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밖에... Red Sox가 Lavarnway에게 포수를 맡길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Jarrod Saltalamaccia도 트레이드 매물이 되겠습니다만... 그렇게 생각할지는 의문이네요. 당장 Kelly Shoppach과 계약한 것을 보면 Lavarnway의 글러브를 별로 신뢰하지 않는 듯 합니다.

  15. yuhars 2012.02.14 11: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위터스가 엄청 당겨서 볼티쪽 선수들을 좀 보니까... 절대로 팔리가 없겠더군요. ㅎㅎ 아렌시비아는 수비도 별로라서 결국 포지션 전향을 할것 같구요. 다노야 토론토가 절대 안팔테구요. 그랜달은 샌디가 지난번에 해지스를 뽑았기 때문에 매물로 나올수도 있을것 같긴 한데 나온다면 질러보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 검증된 포수를 더 원하기 땀시 나폴리가 가장 땡기는것 또한 사실이네요.

TCN은 매년 고정 필진과 커뮤니티의 투표를 묶어서 TOP 40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는데, 이것을 40일간에 걸쳐서 한 명씩 소개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언젠가 댓글로 언급했듯이, 이런 기나긴 연재물은 유료 사이트가 오프시즌을 나는 한 방법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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