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League Division Series - Series Tied 2-2


Game 1   Cardinals 7, Braves 6

Game 2   Braves 3, Cardinals 0

Game 3   Braves 3, Cardinals 1

Game 4   Cardinals 5, Braves 4 (연장 10회)



Game 4 Recap


3일 쉬고 나온 Keuchel의 공은 무뎌 보였다. Goldy/Ozuna의 홈런 3방으로 3-1 리드를 잡은 것까지는 좋았으나, 그 뒤 MCarp의 수비는 정말 눈이 썩는다는 말이 어울리는 수준. 결국 Albies의 홈런으로 경기가 역전되었을 때는 진짜 이제 블로그에 시즌 종료 인사를 뭐라고 써야 되나 생각하고 있었다. 새벽에 잠 안자고 이런 경기를 보다니 혈압이...


그러나, 저쪽 도끼집 불펜이 후진 것을 알고 있었기에 어쩌면 뭔가 일이 터질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계속 보았고, 결국 연장을 갔다. 그리고 간만에 등판한 흑마법사 Teheran을 상대로 Yadi의 끝내기. 야디! 야디! 야디! 야디!


Carp와 Pujols, Holliday가 모두 떠난 후, 이 팀은 쭈욱 Yadi와 Waino의 팀이었다. 두 베테랑이 가을야구를 캐리해 주고 있다. 올 시즌이 좀 더 길어져서 3차전 Waino의 120구 역투 같은 장면을 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Game 5: Jack Flaherty at Mike Foltynewicz   10/9 17:02 EDT (10/10 6:02 KST)


2차전에서 맞붙었던 양 팀 에이스가 다시 한 번 맞대결을 벌인다. 두 투수에 대해 굳이 길게 주절주절 쓸 필요는 없을 것이다.


2차전 투수 기록


  Flaherty  7 IP, 8 H, 3 R, 3 ER, 1 BB, 8 K, 117 Pitches

  Foltynewicz  7 IP, 3 H, 0 R, 0 ER, 0 BB, 7 K, 81 Pitches


2차전 때 본 Folty는 거의 언히터블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Flaherty도 홈런 맞은 장면을 빼고는 분명히 괜찮은 피칭이었다.


이 경기도 투수전 양상으로 가다가 결국 불펜 대결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한다.

아마도, 우리가 이길 것이다. 저쪽 불펜이 좀 더 허접하다는 쪽에 걸어 본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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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lecter 2019.10.10 13: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내츠가 다저스보다야 더 쉬운 상대이긴 한데, 내츠에 우주의 기운이 몰려 있는 거 같아서 불안하네요.

  3. Waino 2019.10.10 13: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짜 사이영조는 관조도우미 그자체 저기가서도 안티 다져스맨 ㅋㅋ

  4. ㅇㅇㅇ 2019.10.10 13: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주의 기운이 이팀으로 모여드네요. 월시각입니다 ㅋㅋㅋㅋ

  5. cys 2019.10.10 13: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 쉴트보면서 쌍욕나왔는데 로버츠보니까.. 그래도 이기기라도하는 X신이 낫네요

  6. pert 2019.10.10 13: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고맙다 사이영조ㅋㅋㅋㅋㅋㅋ

  7. nodmar 2019.10.10 13: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홈어드밴티지나 전력 이런걸 다 떠나서 다저스가 지니까 그냥 좋네요.
    한창 우리랑 붙을 때 국내 커뮤니티에서 쌓인 악감정들이 아직도 남아있나봐요 ㅋㅋㅋ
    그러고 보면 헨리 라미레즈 사구도 조 켈리가 던진거였는데 ㅋㅋㅋㅋㅋ

  8. ecan 2019.10.10 13: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긴건 기분좋은데 일부러 맞췄네 판독 보지도않고 아웃이네 이상한 해설해서 내내 불쾌했네요. 아무리봐도 월시 우승급은 아닌것같은데 지난번에도 우승급이어서 우승한거 아니었으니까요.

  9. cys 2019.10.10 13: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워싱턴 우승! 예전부터 가을만되면 인간상성급으로 이겼으니 이번에도 샤머니즘에 한번 기대해봅니다

  10. BlogIcon lecter 2019.10.10 13: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내츠가 이겼네요. 근데 이러면 프리즈신 은퇴인가요 ㅠㅠ

  11. Waino 2019.10.10 13: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워싱턴 진짜 투수 선발세명에 마무리 하나로 야구하는 셈이네요 ㅋㅋㅋ 우리는 최소한 마구잡이로 선발 끌어쓰진 않앗으니 저기보다 상황이 조금 낫지 않나 시프요. 워싱턴은 이상하게 그렇게 난적의 느낌은 아니니 챔쉽도 충분히 해볼만하겟습니다!

  12. Kaya 2019.10.10 13: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누가 커쇼보고 커란말이라고 그러더군요
    평소에는 맛있는데 고급 자리에서는 보기 힘든 계란말이라며ㅋㅋㅋ

  13. Styles 2019.10.10 13: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팀 운빨이야 최고이니 운으로 밀리진 않을꺼고 믿습니다

  14. ㅇㅇㅇ 2019.10.10 13: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내츠가 분위기 좋을때도 이상하게 난적이란 느낌은 덜했고 12디비전에서 스토렌 난타시켰듯이 선발 불펜 안가리고 조져가지고 승기 만드는 경우가 꽤 다반사였죠. 뭐 쉴가놈이 운영을 XX처럼 했어도 선발감을 죄다 롱릴로 퍼나르고 그러진 않았으니 타선만 평균 이상으로 해준다면 충분히 월시 노릴만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그나저나 이팀 전용기는 다시 동부로 유턴해야될거 같은데 뭐 어찌됬는지 궁금하네요 껄껄


    https://www.sportingnews.com/us/mlb/news/mike-shildt-tells-cardinals-the-braves-started-some-sh-in-videoed-talk-after-nlds-win/h1tl8ol4a5y71jtmeuz1y2hz2

    뭐지 이건

    • pham 2019.10.10 14:35 Address Modify/Delete

      경기 끝나고 철없는 아로자레나가 그만 인스타 라이브를 키는 바람에...

    • cys 2019.10.10 14:47 Address Modify/Delete

      영상봤는데 말하는게 누가들으면 명장이 따로없네요 ㅋㅋ 선수단 휘어잡을때 쓰는 짱구 반만 용병술에 굴려도
      어련히 덕장소리들을텐데.. 그나저나 아로자레나를 로스터제외하냐마냐 프런트만 발등에 불떨어진듯

  15. jimmy 2019.10.10 14: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쉴트 fuck fuck fuck 연설을 보니 쌍남자였군요. 풀옵에서 선발에게 120구 가까이 선발 굴리는 마인드가 이해가 됩니다. 김성근도 입이 걸었는데? 어? 어?

  16. 이이 2019.10.10 16: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근데 워싱턴이 카즈보다 더 승률좋은거 아닌가요 왜 홈 어드밴티지를 얻죠? 지구우승이라 그런가

    • gicaesar 2019.10.10 16:49 Address Modify/Delete

      거기는 와일드카드 거쳐서 올라와서요.

  17. Waino 2019.10.10 16: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로자레나의 철없는 행동덕에 쉴동님의 상남자 리다쉽을 엿볼수 잇엇습니다 허허.

  18. khd 2019.10.10 21: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진보니까 힉스 모습도 보이네요 잘 재활하고있는지

  19. BlogIcon lecter 2019.10.11 10: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휴스턴-탬파 경기를 5차전이 처음 보는 건데, 진짜 야구가 고급지네요. 개싸움만 보다가 눈이 정화됩니다 ㅋㅋㅋ

  20. BlogIcon lecter 2019.10.11 10: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콜은 인간이 아니네요.

  21. ㅇㅇㅇ 2019.10.11 12: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쪽에서 로켓단 올라오고 이팀 월시가면 뭐라고 불러야할까요... 해킹더비?

    • 추추서브웨이 2019.10.11 12:31 Address Modify/Delete

      르나우 더비? 해킹 더비? 알버트 더비???

드디어! 팜 내 최고의 유망주 다섯 명을 공개한다.


5. Ryan Helsley (RHSP)

DOB: 1994/7/18, Bats: R, Throws: R, Ht 6’ 2”, Wt 205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 계약금 $225K

2017 Teams: Palm Beach(A+),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3, lecter 7, skip 6, yuhars 9, 주인장 7위

Pre-2017 Ranking: 11위


Helsley

(사진: Tulsa Drillers)


Comments

(jdzinn)

Outlook: 긴말 필요 없다. Trevor Rosenthal의 도플갱어. 


Fastball: 이미 피로가 누적된 시점부터 봐서 그런지 평균 93-95, 맥스 97에 그쳤다. 사실 이 정도 구속으로도 헛스윙, 프리징 양산하며 상대가 힘들어 했다. 팔을 빙글 돌렸다가 오버핸드로 찍어누르는데 Rosie처럼 스트레이트로 쭉 뻗는 구질. BB%가 폭등한 시점이었음에도 양쪽 플레이트 낮은 코스로 타겟팅이 잘 되고 있었다. 특히 우타자 몸쪽을 집요하게 공략하기도. 상위 레벨 누적이 부족해 평가하기 이르지만 BB/9 기대치를 3.0 이하로 잡아도 허황되지 않다. 스태미너 떨어지기 전의 구위를 보고 싶은데 일단 60이다. 즉, 최소 플러스 등급이고 높은 확률로 Reyes보다 whiff% 더 뽑아줄 것이다.


2nd Pitch: 짧게 꺾이는 커브. 브레이크가 좋을 땐 55 등급인데 평균 이하로 밋밋할 때도 있다. 원바운드성으로 던질 때보다 존에 넣었을 때 효과적. 브레이킹볼이지만 change of speed 역할이다. 세컨피치 자리를 지키면 50/55지만 구사율 추세로 보아 써드피치로 옮길 것 같다. 50/50


3rd Pitch: Hudson처럼 적당히 섞어 던지는 게 아니라 인마처럼 세컨피치 비중으로 던져야 집중적으로 연마했다 할 수 있다. 커터와 체인지업을 던지는데 오버핸드답게 둘 다 훌륭한 뎁스의 종적인 무브먼트 중심. 자연스럽게 아웃피치 역할을 하며 세컨피치로 올라갈 것이다. 당장은 커터가 좀 더 advanced한데 업사이드는 체인지업이 높다. 공히 컨시 확보까지 시간이 걸릴 것. 


Overall: 커뮤니티 칼리지 출신의 듣보. 경험이 일천하지만 100마일 찍는 강견. 드랩 때부터 노골적으로 제 2의 Rosie를 노리고 뽑았는데 진짜로 비슷하다. 마무리로만 뛰어 그렇지 Rosie는 구질 계발을 잘하는 놈이었는데, 데뷔 초기에 커브를 던지다 난데없이 체인지업이 아웃피치로 튀어나온 바 있다. 스쳐 지나간 커터조차 Wacha, Weaver보다 나았던 수준. 


Helsley도 마찬가지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보조구질이 커브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전망 좋은 커터, 체인지업을 던진다. Rosie가 좀 더 나은 pure stuff로 1살 어린 나이에 빅리그 실적을 냈으니 동일한 고평가는 어렵다. 하지만 피처빌리티, 제구는 Helsley가 우위라 더 나은 빅리그 실적을 뽑지 말란 법도 없다. 보이는 것만큼 violent하지 않으나 어쨌든 힘을 꽤 쏟는 딜리버리라 선발에 남을지는 모르겠다. 실제로 80구 즈음 눈에 띄게 힘이 빠졌는데, 이미 피로가 누적된 상태였다 해도 고작 132이닝(커리어하이) 소화하고 방전은 아쉬운 부분. 커터/체인지업 컨시 확보를 위해 불펜에 구멍이 뚫리더라도 전반기 정도는 시간을 빼줬으면 한다. 


최근 Hicks의 스터프가 각광받으며 뜨고 있는데 당연히 두 팔 벌려 기뻐할 일이다. 숫자가 안 따라와도 눈으로만 확인되면 물고 빨고 핥아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한데 그 스카우터와 평가자들, 이미 AAA까지 올라온 Helsley는 어째서 외면하는가? 이유야 뻔하다. 듣보니까 경기 안 보고 뻔한 정보 돌려쓰고 있기 때문이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과거 Rosie 때도 그랬다. 단언컨대 인마가 Reyes에 이은 No.2 스터프다. 


Projection: Trevor Rosenthal


(skip)

개요: 1년간 왜 주목받지 못하는가 울부짖었는데 역시 AA까지 뚫으니 좀 쳐다본다. BA 소스에 따르면 비록 10위에 랭크시키긴 했지만 적지 않은 내부 evaluator들이 Hicks 바로 밑인 7위에 랭크시키길 원했다나. 시즌 종료 시점에서 Carson Cistulli의 Fringe Five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Schrock이 3위, 추억의 Ildemaro Vargas가 4위. 많이 던진건 아니라지만 AA에서의 swstr% 비율이 무려 15.4%에 육박하며, 이는 AAA, AA 모든 선발투수들 중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이자, 마무리 투수인 16년(17년이 아니다) Alex Colome의 swstr%비율과 일치한다. 


기억이 맞다면 Helsley를 가장 높이 랭크시킨 작년 버젼 유망주 랭킹은 아마 우리 블로그다. 역시 우리가 가장 옳다.


구속/구위/구종: 가장 두툼하던 시절 투머치토커 형님의 허벅지가 연상되는 탄탄한 허벅지를 바탕으로 경기 후반까지 꾸준히 93-96mph을 유지한다. 작년 100mph도 찍어봤고, 올해도 심심치 않게 98, 99 정도는 보여준 모양. 단순히 빠르기만 한게 아니라 묵직하다. 작년까지 VEB부터 BA 등 대부분 little movement 도배를 했었는데, 적어도 본인이 본 영상(특히 8월 11일의 짧은 클립, 타자가 high fastball 잘 노려 때렸는데 제대로 뻗지 못했다)들에선 그렇지 않아 보인다.


Hicks와 달리 그간 자료가 좀 쌓여 정리를 해봐야겠다. 작년까지 curve(slider)와 changeup만 던졌다는건 사실로 보인다. 근거는 작년 스캠 시점까지 레퍼토리에 cutter는 존재하지도 않았고(본인피셜), 올해 인터뷰에서도 cutter를 제대로 써먹지 못하고 있었는데 시즌 중반 접어들며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말한 것. 재미있게도 올시즌 다수의 리포트에 따르면 이 cutter가 최고의 무기로 떠오른 모양인데, 내외부 모두 이견이 없다. 55가 다수 의견으로 보이지만, 개인적으로 이제 막 본격 가동된 점을 감안하면 조금 더 올려잡아도 되지 않을까 싶다.


1월 3일자 VEB 인터뷰를 통해 AA 승격 전까지 실전에서 cutter를 던져본 적 없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꾸준히 연습해온건 맞지만 팀은 AA 승격 이전까지 curve와 changeup 발전에 올인(?)하길 원했다고 한다.


전형적인 12-6 curve는 평이 나쁘지 않은데, 이 역시 재미있게도 내부에선 언급이 드물고 외부 위주다. 반대로 changeup은 내부에선 쓸만하다, 외부에선 below average to average 정도로 나뉘는 편. 선수 본인은 2017 스캠 인터뷰에서 changeup이 curve보다 편하고 자신있다 언급했으며, 2주 전 인터뷰에서도 changeup > curve인듯한 뉘앙스로 말한지라 내부 평가에 손을 들어주는게 맞지않나 싶다.


굳이 grade를 나눠보려는 생각을 버리고 조금 더 뒤져보니 curve는 quality 문제라기보다는 command 문제가 크지 않나 추측되고, 몇개의 짤방만 봐서는 changeup이 더 좋아보인다. 스캠, 또는 콜업이후의 모습을 봐야 명쾌한 결론이 나올듯 하지만 일단 changeup쪽에 무게가 실린다. 추가로 Helsley같이 뒤에서 공을 쭈욱 끌고 나오는 스타일은 changeup을 잘 던지기 힘들다는 말(Longenhagen)도 있는데 뭐라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


한 직관평을 보니 Helsley 역시 AA에서 7이닝 남짓 던지며 fastball 비율이 체감상 40%선에 불과했다고 한다. 이상하리만큼 cutter와 changeup 비율이 높았다고. 정확히 봤다면 누가봐도 변화구 구사 강제 할당 적용인데, 만약 AA 승격 이후 어느 시점에서 할당제가 적용되었다면 막판 제구 날림과 부진(?)의 excuse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제구/메커닉: AA 승격 전까진 딱히 command/control 부분에서 지적받을 일이 생길거라 생각도 못했다. 종종 erratic한 모습을 보이는 정도가 더 심해진 것 아닌가 싶은데 의외로 말이 많다. 물론 A에서 A+, AA까지 올라오며 꾸준히 BB/9이 상승하는 부분이 분명 우려스럽긴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기본적인 가락이 있고 (추측이지만) AA에서의 fastball 봉인과 작년보다 37IP 더 소화한데서 오는 fatigue 요소가 영향을 끼쳤을 확률도 무시할 수 없기에 red flag라고 단정짓긴 어렵지 않나 싶다. 실제로 strike to ball ratio는 64% → 63%로 거의 변동하지 않았고, 표본도 적고 그리 의미있는 지표는 아니라지만 behind in count 상황도 그리 높지 않았다.


메커닉 부분은 잘 모르겠다. 본인 눈에는 마치 야수에서 전향한 투수가 던지는 듯한 투구폼이다. 저리 던지면 팔이 빠지지 않을까 싶어 선발 가능성을 높이보지 않고 있었으나, 의외로 지적하는 목소리가 드물다. 이 부분은 지식이 얕은지라 떠들어봐야 별 의미없으니 넘어간다.


기타: Woodford처럼 가라가 아니라 정말로 투쟁심 강하고 집중력 높은 스타일로 알려져있다. 한 내부 인사는 감히 John Lackey와 비교하기도. 제구가 잘 안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도 우격다짐 버티며 (구위가 뒷받침 되니 가능한 일이지만) 6+IP 먹은 날이 꽤 되고, 잘 풀릴때나 안 풀릴때나 표정 변화를 관찰하기 힘들다는 평이다. 실제로 몇 경기 노가다로 gameday 눌러보면 연속 볼넷 허용이 거의 없는 편이다, 직접 확인해보시라.


AA나 AAA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이다. 어느쪽이던 상관없이, 도저히 2~3달 이상 버틸 수 있는 불펜 quality가 아니기에 적당히 command가 잡히는 모습만 보여도 Hudson, Hicks와 함께 불펜 투입될 확률이 높다.


(lecter)

- 2017년 Fringe Five 1위(Schrock이 3위). 2년 연속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니 이제는 무시할 수 없다. 그래 봐야 BA/Fangraphs에서 겨우 10위고 BP에서는 10위에도 못 들었지만, 우리 리스트에서는 당당히 5위에 들었다. 개인 랭크에서는 7위에 랭크 시켰다. 참고로, 비슷한 레벨에서 활약한 Helsley와 Alcantara의 순위가 궁금하실 텐데, 5분의 평가자 모두 만장일치로 Helsley를 Alcantara보다 높게 평가하셨다. 100마일과 이름값보다는, 실제로 보여준 실적에 모두 베팅하신 듯.


- 보조 구종은 불펜 전환 여부와 맞물려 Helsley의 미래에 critical한 요소인데, 현재로서는 커브와 체인지업, 그리고 간간히 커터를 섞는다. 커브는 각이 좋지만 “real hammer”라고 하기에는 좀 덜 하드하다. 현재 55 정도? Helsley의 오버핸드 딜리버리와 잘 어울린다. 좌타자 상대로 던지는 체인지업과 커터는 일단 feel이 좋다고 느꼈는데, 현재로서는 below average라는 평가. 다만, 갈고 닦는다면 4개의 average 이상의 구종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Helsley의 미래의 또 하나의 critical한 요소는 건강. 일단 2017년에는 130이닝을 넘게 던지며 1차 테스트는 통과했다. 다만 사이즈 작은 투수에게는 숙명이듯이, 건강 문제는 Gomber처럼 실적으로 증명하지 않는 이상 계속 따라다닐 것이다. 암액션이 길고, stretch 상태에서 안정감과 밸런스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데, 구속 끌어 올리려고 팔이 지나치게 늦게 나온다고 보이지는 않는다. 


- 일단은 Springfield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2018 시즌 후에 40인 로스터에 들고 2019년에는 자연스레 얼굴 볼 수 있을 것이다. 작년 커멘트 작성할 때에는 빠르게 불펜으로 전환하는 데에 찬성했지만, 이 정도로 다양한 구종을 갖추면서 나름 커맨드도 있고 실적도 내는 투수를 바로 전환할 수는 없는 일이다. 꼭 선발로 얼굴 보자. 


Projection은 Joe Kelly, Charlie Morton, Tommy Hunter,



4. Tyler O’Neill (OF)

DOB: 1995/06/22, Bats: R, Throws: R, Ht 5’ 11”, Wt 210

Became a Cardinal: 2017년 Marco Gonzales 트레이드로 SEA에서 넘어옴

2017 Teams: Tacoma(A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7, lecter 5, skip 5, yuhars 5, 주인장 6위

Pre-2017 Ranking: NR


Tyler O'Neill

(사진: STL Today)


Comments

(yuhars)

배경: 시즌중 Marco Gonzales와의 트레이드로 넘어온 O'Neill은 무식한 근육을 가진 선수 답게 AAA에서 31개의 홈런을 때리면서 Randal Grichuk이후 카디널스가 가져본 최고의 파워 히터 유망주라는 걸 보여주었다.


장점: 어마어마한 근육 그리고 번개같은 뱃 스피드를 바탕으로 뿜어내는 파워가 일품인 선수이며, 여타 공갈포들과는 다르게 10% 이상의 BB%를 기록할 수 있는 선구안 또한 보여주는 선수이다. 또한 매년 1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 할 수 있는 주루 능력에 우익수를 볼만한 어깨와 수비력을 가진 선수이기도 하다. 


단점: 매년 25~30%를 넘나드는 SO%를 기록할 것이기 때문에 고타율을 기대하긴 힘든 선수이며, 공갈포 답게 시츄에이션 히팅은 전혀 없다고 봐도 된다. 즉 종합해보면 Grichuk과 같은 유형의 룰렛형 타자라는 말인데, O'Neill이 빅리그에서도 통하는 선구안을 기르지 못한다면 2017시즌의 Grichuk과 마찬가지의 답답함을 타선에 제공 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미래: O'Neill은 Grichuk보다는 삼진을 많이 당하지만 BB를 더 잘 골라내는 선수이기도 하며, 이는 Grichuk과는 다르게 출루로도 팀에 기여할 능력이 있다는 걸 보여 준다고 하겠다. 결국 O'Neill의 성공여부는 이 BB를 골라내는 능력을 얼마나 꾸준히 발휘 할 수 있느냐에 따라 판가름 날 것이며, 이게 잘 될 경우 우리는 Khris Davis 같은 공갈포를 탐낼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주인장)

참 사람 좋은 Dipoto 덕분에 건진 타자 유망주. 현재 구단 마이너리그를 통틀어 Raw Power 70을 줄 수 있는 유일한 유망주라고 본다. 2017 시즌에도 PCL에서 31개의 홈런으로 .253 ISO를 찍었는데, PCL에서 1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참고로 PCL ISO 랭킹 9위에 .263의 Patrick Wisdom이 있었다. 막강한 공갈포 듀오였던 셈이다.


당겨치는 비율이 높긴 하나 필드 전역으로 강력한 파워를 뽐낸다. 이 무지막지한 스프레이 차트를 보시라.




이 무식한 파워를 게임에서 다 발휘할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2017 시즌에도 K% 비율이 27.1%에 달했을 만큼 컨택이 잘 안되고 있다. 파워가 뭐 Judge나 Bellinger 급이라면 또 모를까, 이런 수준으로는 메이저에서 좋은 성적이 나기가 쉽지 않다.

앞에서도 이런 말을 했던 것 같은데, 사람은 잘 변하지 않으므로 이녀석이 갑자기 훌륭한 컨택 능력을 보여줄 것 같지는 않다. 다만 꼭 컨택 향상이 아니더라도 타율을 끌어올릴 여지는 여전히 있다. 트레이드로 넘어온 후 손목을 낮추는 등 메카닉 수정이 좀 있었다고 하는데, 당장 Mariners 시절 무려 21%에 달하던 IFFB%가 이적 후 12.8%로 확 줄어들었고, 덕분에 타율이 .244에서 .253으로 상승했다. Memphis에서의 BABIP도 .266으로 3할 주위에서 놀던 커리어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낮았으므로, BABIP가 3할 근처로 복귀할 경우 타율도 적어도 PCL에서는 .270 이상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덩치와 근육에 비해 주력도 괜찮은 편으로, 17시즌에 두 팀 합쳐 14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어깨도 평균 이상이어서, 우익수로는 그럭저럭 괜찮은 수비력을 보여준다. 우타 거포는 요즘 귀한 자원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공갈포 타자는 극혐이었는데, 메이저에서 DeJong이 통하는 것을 보고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개나 소나 20홈런을 치는 시대라지만 이녀석은 30홈런도 기대할 만한 진퉁 파워히터이다.


당장은 메이저리그 외야에 자리가 없지만, Pham이나 Fowler가 그렇게 내구성이 좋은 선수들도 아니니, 조만간 메이저리그에서 히팅 툴을 테스트할 기회를 받을 것이다. 메이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한다면,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고 쓸 만한 3루수와 바꿔 보자. Sierra, Piscotty, Grichuk이 차례로 구단을 떠났지만 아직도 AAA-MLB 사이에 외야수가 너무 많다. 중견수 수비가 되는 Bader를 최우선으로 지키고 나머지는 두 명쯤 더 팔아도 괜찮다고, 아니 그래야 한다고 본다.



3. Carson Kelly (C)

DOB: 1994/7/14, Bats: R, Throws: R, Ht 6’ 2”, Wt 220

Became a Cardinal: 2012년 드래프트 1-서플라운드 지명(전체 86순위), 계약금 $1.6M

2017 Teams: Memphis(AAA)/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4, lecter 2, skip 2, yuhars 3, 주인장 3위

Pre-2017 Ranking: 5위




Comments

(lecter)

- 내가 왜 Kelly의 커멘트를 쓴다고 그랬을까. 드래프트 된 직후에 만들어진 2013년 리스트를 제외하고, 2014-2017 4년 내리 커멘트를 작성했고, 이젠 메이저에까지 올라와서 더 쓸 말도 없는데 말이다(혹시 5년 연속 리스트를 작성한 기록이 있나요? 주인장님? ㅋㅋ). (주인장 주: 5년 연속 같은 유망주에 대해 코멘트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ㅋㅋ) 그래도 꾸준히 작성한 덕분에 애정도 많이 생겼고, 본래 바라던 모습은 아니었지만 어느새 메이저까지 올라왔으니, 그만큼 보람도 있다. 올해가 마지막 리스트이니, 유종의 미를 거둬야지. 개인 랭크에는 무조건 2위였다.


- Kelly는 Memphis에서도 이전 해의 좋은 활약을 계속 이어갔다. 무엇보다 자신의 강점인 타석에서의 어프로치를 강화하면서도, 오히려 ISO를 늘리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후반부에는 메이저에 올라와서 Yadi의 백업으로 활약했는데, 타석에서의 활약은 모두의 예상대로 미미했다. 더 발전이 없으면 Steamer의 .248/.307/.380과 wRC+82의 Projection이 딱 유효할 것 같다(OBP 좀 올리고, SLG 좀 낮춰도 될 듯). 수비는 볼 기회가 거의 없어서 뭐라 말을 못하겠다. 명성도 있고, 리포트 좋고, 본인도 열심이고, (한때) 세계 최고의 수비가 바로 뒤에 있는데 뭐 잘 하겠지...


- Kelly가 메이저에서 20홈런 칠 일은 없을 것이다. Jdzinn님이 지적하신, 패스트볼을 당겨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Pirates전이었나, 좌투수가 한 가운데 패스트볼 먹이를 주었는데도 좌중 2루타밖에 만들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큰 기대를 접었다. 기본적으로 타석에서 진중한 스타일이고 히팅 포인트가 뒤에 있어서, 이를 극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갑자기 Yadi처럼 타격에 눈을 뜨기도 어려울 것이다. 다만, 밀어치기는 좀 연습했음 좋겠다. 파워가 없는 것은 아니기에, Kelly의 스타일과 잘 맞을 것으로 본다.


- 십 수 년간 Yadi를 보아 와서 그런지 수비 좋은 포수의 intangible을 믿는 편이고, 그래서 Kelly는 웬만하면 지켰으면 한다. 하지만 Yadi의 계약 기간도 그렇고 돌아가는 상황이 Kelly를 지키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고 3년 동안 매년 기껏해야 200타석 먹고 pre-arb을 다 써버리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또 Yadi가 부상 당하는 건 생각하기 싫고...행복한 고민이긴 한데, 지금 프런트에서 이 고민을 풀 의지나 머리가 있는지는 의심스럽다.


마지막 Comparison이다. Yadi, Kurt Suzuki, Tucker Barnhart.


(주인장)

lecter님의 질문에 답을 하려고 과거의 리스트를 모두 뒤져봤다. Carson Kelly는 유망주 리스트 최장수 멤버로서 부동의 원톱이었다. 2012년 드래프트로 입단하여 그해 말 2013 유망주 리스트에 처음 데뷔한 이래 6년째 개근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유망주, 앞으로도 흔치 않을 것이다.


랭킹을 보면 2013년 10위, 2014년 10위, 2015년 12위, 2016년 17위, 2017년 5위, 2018년 3위로, 중간에 시련의 시기를 거쳐 반등하는 V자 그래프를 그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꾸준함은 항상 저평가되는 미덕이다. 그의 꾸준함과 끈질긴 생명력, 그리고 반등하는 저력에 박수를 보낸다.


뻘소리로 시작했는데, 사실 너무 오래 리스트에 있던 녀석이고, 메이저를 오가며 블로그에서도 이래저래 많이 떠들었던지라, 더 이상 할 말이 많지 않다. 5년 연속으로 코멘트를 작성하신 lecter님의 심정이 오죽했을까 싶다. ㅎㅎ


수비는 이제 메이저리그 기준으로도 우수한 수준까지 도달했다. 포구에서 블로킹, 송구는 물론이고 투수 핸들링까지, 포수 수비의 모든 영역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럭저럭 방망이도 쓸만하면서 이정도 수비력을 인정받는 포수 유망주가 요즘 하이 마이너에 흔치 않다. (리그 전체에 걸쳐 포수 유망주 자체가 요즘 꽤 귀해졌다.)


문제는 빠따가 얼마나 발전하느냐인데,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75타석에서 85.6%의 높은 컨택 비율로 6.0%의 매우 낮은 SwStr%를 기록했을 만큼 공을 잘 보고 잘 맞추는 편이다. 다만 그라운드볼이 56.1%에 달할 만큼 땅볼이 많았는데, 마이너리그에서는 항상 높은 라인드라이브 비율과 높은 IFFB%(낮은 타율의 원인이기도 했다)을 기록해왔던 만큼 공을 띄우는 타입이었으므로 좀 더 많은 타석에 들어서면 자연스럽게 나아질 여지가 있다고 본다. 흥미로운 점은 Z-Swing%이 59.1%에 불과했다는 것인데, 지나치게 수동적인 모습이다. 컨택 능력도 있고 기본적인 파워가 없는 것도 아니니, 좀 더 공격적인 타자가 될 필요가 있겠다.


현재 커리어 통산 89타석으로, 메이저리그에서 41타석을 더 들어서면 루키 자격이 없어진다. 그러니, 올해가 유망주 랭킹에 등장하는 마지막이 될 것이다. 내년 리스트에서 또 보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




2. Jack Flaherty (RHSP)

DOB: 1995/10/15, Bats: R, Throws: R, Ht 6’ 4”, Wt 205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4순위), 계약금 $1.84M

2017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2, lecter 3, skip 3, yuhars 2, 주인장 2위

Pre-2017 Ranking: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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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S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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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hars)

배경: 무색 무취의 카디널스산 어정쩡한 투수 유망주의 대명사였으나 시범경기부터 브레이크아웃 가능성을 보이더니 AA, AAA를 씹어 먹으면서 팀내 최고의 투수 유망주중 하나로 떠올랐고, 시즌 후반기에는 메이저리그 데뷔까지 해내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높일 수 있었다.


장점: 구속이 97마일까지 오른 빠른 볼은 제구만 확실하게 된다면 플러스 피치임을 메이저리그 등판에서도 증명해 보였고, 커브, 슬라이더 또한 충분히 평균 이상이라는 걸 몇 번의 빅리그 등판에서 확인시켜주었다. 마이너 트랙레코드로 증명되는 좋은 커멘드와 워크호스 능력까지를 더하면 Flaherty는 지금도 충분히 메이저에서도 한자리를 차지할만한 실력을 가진 선수라고 할 수 있으며, 여전히 발전 여지가 남아있는 운동능력과 사이즈를 생각한다면 지금보다 더 높은 자리를 노릴만한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이기도 하다. 


단점: 몇 번의 빅리그 등판에서 드랩 당시부터 칭찬받았던 볼 컨트롤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였고 되려 공이 많이 날리면서 컨트롤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결국 피홈런 이슈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모습에서 읽어낼 수 있는 건 결국 Flaherty의 근본은 드랩 당시부터 칭찬 받았던 컨트롤이며, 이게 무너지면 결코 일정 레벨 이상의 선수가 될 수 없다는 걸 증명한다고 볼 수 있다. 


미래: Flaherty는 다음 시즌에 이 컨트롤이 마이너리그에서만 통하는 수준이 아니라는 걸 증명해야 될 필요가 있으며, 이 컨트롤이 빅리그에도 충분히 통하는 수준이라는 걸 보여준다면 이닝이팅이 가능한 2~3선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lecter)

- 2017년 올해의 마이너리그 투수. 21살의 투수가 AA를 10경기만에 돌파하고 메이저 데뷔까지 했으니, 당연한 영예이다. 메이저에서의 드러나는 성적이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고작 5경기일 뿐이고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도 분명히 있다. 생각보다 빠른 콜업이어서 심적으로 준비가 덜 된 측면도 있었을 것이고,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힘이 들어간 측면도 있었을 것이다. 개인 랭크에서는 무조건 3위였다.


- 사실 데뷔전만 좀 보고 나머지 경기는 제대로 보지 못해서, 자세히 쓰지는 못하겠고 그냥 인상만 풀어놓는다. 패스트볼은 아주 빠르진 않아도 구위는 꽤 묵직한 것으로 보였고, 커맨드도 일단은 나빠 보이지는 않았다. 공이 좀 날려서 제구가 되지 않더라도, 한도 내에서 최대한 커맨드를 잡으려는 느낌을 받았다. 마이너에서 호평 받던 패스트볼 커맨드를 그대로 메이저로 가져올 수만 있다면, Flaherty의 가장 큰 장점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보조 구종 중 슬라이더와 커브는 일단 평균 정도로 보였고, 체인지업은 확인을 못했다. 


- 어쩌다 메이저 데뷔까지 했지만, Flaherty가 아직 마이너를 졸업했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커맨드도 좀더 가다듬어야 하고, 피홈런 이슈도 생각해야 하고, 사라진 체인지업도 찾아야 하고(그렇게 체인지업 강조하는 구단인데, 왜 진정으로 좋은 체인지업은 다 사라질까?)...적어도 전반기는 Memphis에서 진득하게 있으면 좋겠는데, 왠지 빅리그 로테이션(Waino?)이 Flaherty를 그렇게 내버려두지 않을 것 같다.


Comparison은 John Lackey, Jordan Zimmermann, Anibal Sanchez.



1. Alex Reyes (RHSP)

DOB: 1994/08/29, Bats: R, Throws: R, Ht 6’ 3”, Wt 185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 계약금 $950K

2017 Teams: St. Louis(MLB) DL

Individual Rankings: 만장일치 1위

Pre-2017 Ranking: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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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SA Today)


Comments

(주인장)

솔직히 이야기하면, 아무도 Reyes의 코멘트를 원치 않으셔서 주인장이 그냥 맡았다. 유망주 리스트 역사상 Kelly 다음으로 많은 등장 횟수(5년 연속)를 자랑하는데다가, TJ 수술로 1년을 통으로 쉰 이 녀석에게 별다른 할 말이 있을 리가 없다. MLB TOP 20 이내의 선발투수, 진짜 프런트라인 선발이라는 Reyes의 포텐셜은 여전히 그대로이다. 심지어 재활하면서 식단이나 몸 관리가 더 잘 되어 상태는 더 좋아졌다고 한다.


스프링캠프에서 던지는 모습을 보고 결정하겠지만, 구단은 Reyes를 빨리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릴 생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Mo에 의하면 일단 선발투수로서 리햅 등판을 충분히 시킬 것이라고 한다. 일단 메이저리그 투수진에 합류하면 그 뒤부터는 MM이 수술 후 관리 따위를 신경쓰지 않고 그냥 막 굴릴 것이므로(지난 시즌 Lynn이 무려 186.1이닝을 던졌다는 것을 기억하시는지?), 더욱 천천히 올릴 필요가 있다.


TJ 수술 후 가장 더디게 회복되는 것이 컨트롤/커맨드인데, Reyes는 애초부터 커맨드가 좋은 투수도 아니었으므로, 더욱 많은 시간을 주어야 한다. 서두르지 말고 Memphis에서 충분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도록 내버려 두자.



다들 아시겠지만, 아직 좀 더 남아있다. 쩌리들, 그리고 더욱 쩌리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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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oovy 2018.02.01 16: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리스트 잘 봤습니다. 출퇴근길에 읽는 그 어떤 다른 읽을거리들보다 영양가있고 재미있는 포스팅이었습니다. 코멘트 작성하신 분들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리스트 하이라이트는 역시 Helsley 와 Tyler O'Neill이네요 ㅎㅎㅎ 이제 아마 Honorable Mention 차례던가요? ㅎㅎ

    저는 Grichuk이 최근 계륵같은 존재가 되었다가 결국 트레이드되는 것을 보면서 느낀게, 툴 하나로
    상위 마이너까지 치고 올라온 선수들은 어느 정도 뽑을 수 있는 툴을 다 뽑아내고 나면 Adjustment를 할 수 있느냐 여부 - 일종의 학습능력? 이라고 해야하나요 - 가 극히 중요하며 그 부분이 해결이 안되면 단순히 성장곡선에 Ceiling이 형성되는데 그치는 수준이 아니라 걍 서서히 내리막을 타게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요새처럼 많은 구단들이 대량의 데이터로 빠르고 정확한 분석을 하고 선수들 본인들도 게임플랜에 데이터 분석을 적용하기 시작한 이상 그 변화에 맞대응하는 능력이 없으면 툴이 견뎌낼 재간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Tyler O'Neill은 메카닉 변화를 주고 나서 내야 뜬공 비율이 확 적어졌다던가 하는 부분은 아주 긍정적이고, Yuhars님 말씀처럼 Strike Zone management를 보완해서 꾸준히 BB%를 10% 언저리를 찍을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저는 얘 볼떄마다 근육에 스윙이 묻히는 모습이 예전에 Gabe Kapler가 생각나는데, 30홈런 포텐은 분명하지만 정말 30홈런 시즌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ㅎㅎㅎ;;

  2. psernine 2018.02.01 17: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렉터님의 켈리 컴패리즌이 떠오르네요. 제 기억이 맞으면 컨버전 후 1년 빼고 항상 컴패리즌에 포지를 넣으셨는데, 이렇게 이역만리의 한 사람한테 오랜 기간 집중적으로 사랑받은 유망주가 또 있을까요 ㅋㅋ

  3. styles 2018.02.01 17: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 올해 퐈시장은 굳어있네요 벌써 2월인데 제대로 계약한 선수가 얼마없습니다.
    이대로 미아가 될거같진않은데 어떻게 될까요?>

    • yuhars 2018.02.01 21:32 Address Modify/Delete

      당연하겠지만 결국 밀당하다가 하나하나 계약하겠죠. 사실 올해 S급이라고 나온 선수들 대부분이 뭔가 하나씩 빠져있는 선수들이고 그 아래 선수들도 마찬가지인지라 1년만 참으면 이보다 훨씬 좋은 선수들이 다발로 나오는 상황에서 구단들이 선수들 후려칠려고 버티고 있는 심정도 개인적으로 이해가 됩니다.

  4. Waino 2018.02.01 20: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 읽었습니다.그런데 켈리가 1992년생인가요? 1994년생으로 알고있었는데.

    뭐 아무튼 포수의 제1의 덕목은 공받이,수비라고 보기에 게리 산체스급 빳다가 아니라면 포수는 빳다보다는 수비 좋은 놈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뭐 야디처럼 언젠가 빠다질에도 눈뜨길..

    3H들이 상당히 평가가 좋네요. 플래허티 외에도 3H들중 최소 한명은 솔리드한 선발로 커줬으면 하는데.. (저는 와카 도련님이 최소 올해 성적을 찍으며 선발로써 스테디하게 던질지 좀 회의적인 입장이라.)

    왠지 올 6,7월달쯤 되면 매써니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사자군, 보우먼이 드르렁 & 불지르기 바쁜 그레거슨을 대신해 왠지 쟤네 셋이 육수 삐질삐질 흘리면서 789회 막고있을듯하군요. 허허

  5. yuhars 2018.02.01 21: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핼슬리는 확실히 업계에서 리포트 돌려막기 한듯한 느낌이 있죠. 스탯이 마음에 들긴 하는데 볼수록 뭔가 심심한 느낌이 드는 유망주라 개인적으로는 좀 저평가 중이긴 합니다.

    오닐의 빅파워는 진퉁인데 왠지 맷 잉여처럼 힘으로만 타구를 넘기는 느낌이 들긴 하더군요. 물론 맷 잉여는 오닐과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훨씬 스킬이 좋은 선수였지만요. 암튼 맷 잉여의 무식한 홈런 타구를 좋아했던 입장에서 오닐이 올라오면 볼맛은 나겠다 싶긴 합니다. 뭐 늘 그랬듯이 이런 유형은 망할 확률이 훨씬 높지만요. ㅎㅎ

    캘리는 수비 좋은 포수라는게 참 마음에 드는데 결국 타격이 관권이겠지요. 야디의 후계자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올해는 일단 타율부터 2할 3푼은 기본으로 깔고 가주길 바랍니다.

    1,2위 애들은 별 할말 없네요. 빅리그 무사 안착만 바랄뿐입니다. ㅋ

  6. Skip 2018.02.01 23: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Hudson, Helsley, Hicks 중 둘은 불펜, 한놈 운좋게 선발 안착 시나리오가 아마 가장 크겠지요. 외부 영입/부상 없다는 가정하에 2년 뒤 로테이션 그려보라면 CMART, Reyes, Weaver, Flaherty로 시작될 확률이 가장 높을테니 말입니다. 뭐 CMART나 Weaver도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한번쯤 뻗을테니(...) 동아줄이 내려가긴 할테구요. 이 팀에서 오래 살아남아 한 몫 챙기려면 어떻게든 선발 로테이션 들어가야죠.

    Kelly는 자기 발전 여부보다 출장 시간 보장 여부가 더 큰 문제일 것 같네요. 사장은 언제나처럼 개입 의지가 없어 보이고 감독은 백치라 답이 없는데요. 저는 어느 시점부터 진지하게 MM이 여러번 불의의 부상으로 머리에 조금 문제가 생기지 않았는가, 또는 과도한 기도가 역효과가 나서 신이 아닌 악마가 몸에 빙의한게 아닌가 따위 생각들을 하고 있습...

    http://www.sunherald.com/sports/high-school/article197210229.html

    Walker Robins에 대한 기사입니다. 제목이 Why this St. Louis Cardinals prospect from the Coast isn’t ready to give up hitting 라서 느낌 완전 쌔합니다만, 뭐, 아직 희망을 버려선 안되겠죠.

    https://www.baseballamerica.com/minors/2018-position-rankings-catchers/#RCI4WBTxs0fuMKrR.97

    마지막으로 BA 포수 유망주 top20에 Kelly가 3위, Knizner가 13위 이름 올렸습니다. 아마 '더욱 쩌리들' 편에서 언급이 좀 있지 않을까 싶은데 재수 좋으면 1~2년 내 로우 마이너 쓸만한 원석들 중 한 놈 정도는 저 리스트에 이름 올릴 수도 있을거라 봅니다.

    • BlogIcon jdzinn 2018.02.02 00: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르테가가 망시즌 보내고 나니 막상 훌리오 로드리게즈 정도 남지 않나 싶습니다. 전자가 수비할 때 적극적으로 깝치는 모습이 보기 좋은데 말이죠. 사실 후자도 아직 뭘 본 게 없어서...

      로빈스는 파워 아까워서 기다려주는 모양인데요. 이런 얘기 나올 정도면 여름엔 공 던지고 있겠네요. 구속은 걍 90마일 정도 나왔던 것 같은데 좌완이니까 뭐.

  7. BlogIcon jdzinn 2018.02.01 23: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투망주들 인터뷰에 본인 패스트볼 회전수를 많이 언급하더군요. 내부적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나봐요. 헬슬리는 전형적인 고회전 포심으로 린, 로지, 셸비 티어라고 보면 됩니다. 중립적인 관점에서 커브를 제외해도 종으로 떨어지는 커터, 체인지업까지 아웃피치만 3개입니다. skip님이 데이터 제공해주신 대로 헛스윙 유도 측면에서 조직 내 적수가 없어요. 이런 타입이 얼리카운트에 맞혀잡기 불리한 측면이 있는데 이마저 로지의 마이너 시절과 유사합니다. 결국 로지처럼 '선발로 써보고 싶지만 걍 클로저나 해라'를 반복하지 않을지.

    힉스는 전형적인 저회전 패스트볼이라 땅볼률 높고 삼진률 낮은 게 당연하긴 합니다. 딱 씨맛 타입이죠. 일단 씨맛처럼 건강한 놈은 아닌 듯한데, 마 금마도 마이너 시절엔 메카닉 지적 받고 어깨도 쑤시고 했으니까요. 다만, 씨맛처럼 어퍼90 지속적으로 찍으면서 플러스 보조구질 2개를 장착할 수 있을지. 암만 생각해도 현 시점에서 적절한 컴패리즌은 씨맛이 아니라 육삼선생 쪽이라 봅니다. 허긴 육삼선생도 빨간양말에서 사이영 스터프 소리 들었으니... 껄껄

    오닐은 예비동작 간결하게 바꿔야 하고, 그리 할 거라 봅니다. 멤피스가 산동네와의 플옵 원정에서 핵전쟁 시전했는데요. 인마가 아주 살벌하게 패는 꼴이 딱 산동네 타입이더군요ㅎㅎ 갸들은 아레나도, 로저스 있으니 스토리 정도 받는 걸로. 기왕 공갈이면 유격수 공갈이 낫지 않습니까!

  8. Styles 2018.02.02 01: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힉스보면 묘하게 조육삼이 생각납니다
    육삼이 정도만 되도 어느정도 쓸만하긴 하겠죠

  9. H 2018.02.02 21: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커멘터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퇴보한 망주들보다는 발전한 망주가 많아서 팜 상태는 많이 호전된 게 아닌가 싶네요... 도저히 답 안 나오는 외야 포화 상태도 생각외로 프런트가 장사를 잘해서 아주 눈꼽만치 호전도 됐고요
    작은 욕심이라면 우완 파워피처 / 다종다양한 외야수로 양극화된 스펙트럼을 좀 다양화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특히 수비를 잘하는 내야 왼쪽 플레이어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10. Skip 2018.02.02 23: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외야수 Victor Roache와 마이너 계약(AA 배정)을 체결했습니다. 2012 드랩 1라운드 28픽 출신으로 맥주네서 작년 5월까지 뛰다 다저스로 헐값에 트레이드(=포기), 이후 다저스에서도 여름에 방출당했네요. raw power 딱 하나 봐줄만 하다는 평입니다.

    맥주네가 자기들 외야 많다고 덤핑한 망한 1라운더가 흘러흘러 역시나 외야 넘치는 팀과 계약하다니 아이러니 하군요...



야구도, Stanton인지 뭔지 징그럽고 덩치 큰 남자XX 따위도 그냥 잊자, 우리에겐 트와이스가 있으니까.




Memphis Redbirds

Pacific Coast League (Full season AAA)


시즌 성적 91승 50패, 승률 .645 (American - South Division, 4팀 중 1위)

714 득점, 566 실점 (득실차 +148)

포스트시즌 성적: PCL Champion


PCL은 4개의 디비전, 각 4개 팀씩 총 16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기당 득점은 R/G는 지난 2년간 4.80 선을 유지하다 다시 5.05로 상승. 서부에 몰려있는 탁구장들 덕분에 극타자친화적 리그로 유명하지만 Memphis가 속해 있는 America-South Division은 4개팀 중 3개팀이 살짝 투수친화적 구장이라 어느 정도 보정이 필요하다. 리그 평균 슬래시 스탯은 274/341/433으로 TL의 260/327/386과 비교해보면 확실한 차이가 있다. 리그 평균 ERA는 무려 4.73이며 PCL 최고의 탁구장인 LV같은 경우 팀 방어율이 5.40에 이른다. 전체 실점 대비 비자책률은 8.9%로 빅리그(7.4%)와 큰 차이가 없다. 리그 평균 나이는 26.5세지만 AAA 위는 빅리그인 만큼 별다른 의미는 없으리라.


Memphis는 경기당 득점 5.06으로 리그 평균에 가까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164개의 홈런으로 리그 3위를 차지한게 눈에 띄는 정도. 진정한 힘은 무시무시한 투수력에서 나왔는데, 팀 방어율 3.77로 리그에서 유일한 팀 방어율 3점대 팀으로서 2위 OKC와 0.50 가까이 차이를 벌렸다. 단순히 방어율 따위가 아니라 K/9 전체 2위, BB/9 1위, HR 1위, WP 적은 순으로 1위 등, 그야말로 독보적인 마운드를 자랑했다. 혹시나 싶어 확인해보니 에러마저 가장 적은 팀이었다.


그리고 이 모든 성적이 끊임없는 승격 릴레이 속에서 나왔음을 감안하면 갓피스 갓드버즈의 시즌은 100점 만점에 200점을 줘도 부족할 것이다.




Batters


(wRC+순, minimum 50 PA)


Carson Kelly: Kelly의 경우 사실 작년 리뷰에서 두세줄 제외하면 크게 고칠 말이 없다. 솔직히 수십번 똑같은 말을 타이핑하는건 귀찮은 일 아닌가. 빨리 루키 자격을 잃어야 편해질텐데 Yadi가 문제(...)다. BA 리포트 가져와 약간 양념칠만 해본다.


여전히 defense-first catcher로 분류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빠따와 글러브 사이 갭이 많이 줄었다.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footwork, hands 모두 훌륭하며, 적당히 영리한 머리, 매 시즌마다 빼곡히 포수 수비 관련 노트 한권을 채우는 노력 덕분에 game calling과 투수 멘탈관리(?)도 엄지 척 등등, 적어도 수비 부분에서 부정적인 말은 찾아볼 수가 없다. 빠따도 작년부터 20% 중반대 LD를 꾸준히 유지중이며, BB%도 커리어 최고 기록에 이것만은 별 발전이 없을 것 같던 P/PA도 4.0을 찍었다. 그 뿐인가, 먹음직스런 fastball 기다렸다 강하게 때리는 능력도 일취월장하며 홈런 역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물론 BA는 프로답게(?) 호평만 늘어놓다 "still working on finding consistency in his load and timing"라고 마무리했다. 영리한 자는 늘 빠져나갈 구멍을 마련해놓는다. 그것이 프로다.


빅리그 올라와서 OPS 5할이 안되던데? 모른다, 필자는 한 경기도 못봐서 얼마나 심각했는지 알 길이 없다. 좀 억지스런 쉴드긴한데, 7월 말 올라와 1주일에 1경기도 겨우 나오며 2달 보낸 뒤 시즌 막판 몇 경기 몰아내보낸다고 타격감이 살아나 가능성을 보여준다, 뭐 이런 것도 웃기지 않을까. 예전 jdzinn님 말씀대로 점진적으로 1주일 2경기 가량 출전가능하게 판을 깔아주고 거기서 밥값을 하는지 못하는지 지켜보는게 먼저다.


그러나 명단장, 아니 사장나으리 말 들어보니 여전히 상황은 애매하다. 머리에 예수님밖에 없는 MM은 Yadi를 설득할 능력이 없고, 사장은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개입할 경우 괜히 부스럼을 만들까(나한테 불통이 튈까)만 걱정하며 하나마나한 말만 웅얼거렸다. 결국 Kelly는 내년에도 통장에 적지않은 돈 찍히는 거나 쳐다보며 불펜에서 투수들 공이나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드 카드? Ortiz였나 BA였나 fangraphs의 거시기였나 누가 그러더라, 팀이 수년간 Kelly에 들인 공을 생각하면 매물로 내놓기 쉽지 않을거라고.



Harrison Bader: 마이너 애들 중에서 가장 열심히, 미친개처럼 뛰는 놈을 꼽으라면 단연 Bader아닐까. 이런거 보면 고교, 대학시절 작성된 workethic 관련 스카우팅 리포트만큼 부정확한게 없다. 술쳐먹고 스쿠터타다 남의 주차된 차 때려박는게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음주운전이다, 음주운전), 그렇다고 이 하나의 사건이 Bader의 전부를 보여주는 것도 아니다. 물론 각 구단에 소속된 스카우트들이면 몰라도 애시당초 BA 등의 사람들은 바쁘고 짜증나서 이런 부분까지 캐치하긴 힘들 것이다, 이해한다. 알아낸다고 누가 돈 더 주는 것도 아닌데.


또 삼천포로 갔다. 작년보다 제법 공도 많이 봤고(AAA P/PA가 4.0에 육박했다) 여기저기 쑤셔보니 너무나 공격적인 스타일도 조금은 완화가 된 것 같으나, 입단 당시부터 지적받았던 pitch selection과 two-strike approach가 여전한 문제로 남아있는 듯 하다. 어떻게 아냐고? Memphis의 Stubby Clabb 감독이 BA와 인터뷰에서 "two-strike approach, pitch selection(투수들이 어떻게 자기를 가지고 노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대응) 문제만 해결되면 진짜 좋아질 것임" 라고 언급하더라. 승격 후 성적 내려가던 시점부터 점점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 한 뒤 살짝 인상쓰거나 고개 갸우뚱 하던 모습이 잦았던 장면 생각나시는 분도 있을 것이다.


공개된 마이너 자료들만 가지곤 two-strike approach를 어떻게 증명(?)하거나 평가할 방법이 없는데, 좀 거칠더라도 MILB의 behind in count 자료만 놓고 몇몇 빠따들과 비교해봤다.


Harrison Bader: 149 AB, 221/250/356

Carson Kelly: 92 AB, 283/290/435

Tyler O'Neill: 127 AB, 142/141/244

Patrick Wisdom: 178 AB, 185/208/410

Breyvic Valera: 157 AB, 242/247/331


이렇다. 이걸로 보니 오히려 O'Neill이, 흠, 좀 많이 심하다. 볼카운트 그런거 몰라요 독고다이 휘두를 것이고 잘 맞으면 무조건 넘어갑니다 떠드는 듯한 Wisdom의 힙함(...)도 엿볼 수 있으나 딱히 이 자료로 뭘 판단하는 건 무리인듯 싶다.


실제 뛰는걸 보니 생각보다 더 빠르다. 보는 사람에 따라 60 speed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나 fangraphs의 Longenhagen 양반부터 하나씩 60이란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다. 무식하게 뛰는만큼 센스가 없어 그렇지 Mcgee옹이 두들겨 패며 가르치면 두자리수 도루 정도는 충분해보인다. 뭐만 하면 외야에서 슬라이딩 캐치 시도니 Bader는 수비를 잘한다!고 세뇌될 수 밖에 없는데, 냉정히 봐도 스피드와 적당한 어깨, 적당한 타구판단까지 더해 괜찮은 외야수다. 생각보다 빠른 발 덕분에 CF로 박아둬도 괜찮다로 얼추 컨센서스 모인듯 싶다. Memphis 감독 Stubby Clapp도 corner OF로 뛰기엔 너무 빠르다(?)며 여기에 동의했다.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사실 전혀 감이 안온다. 입단 당시부터 좌투 하난 기가 막히게 후두려 패 왔고(지난 시즌 짧은 기간 역시나 좌투 상대 8/20, 4할 때려냈다), 괜찮은 수비에 무엇보다 Bo Hart와 Skip Schumaker를 떠올리게 하는 미친 hustle and grit 덕에 4TH OF로는 차고 넘칠듯 한데, 그래도 전체 top 100 끝자락까지 치고 온 놈에게 이정도로 만족하는건 좀 아쉬울 터.



Tyler O'Neill: 142/141/244가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는데, 뭐가 더 얼마나 끔직하건 상관없이 이런 무식한 raw power는 무조건 안고 죽어야한다. 키는 작지만 한때 캐나다 최고 보디빌더의 아들답게 우람한 근육을 자랑한다. 최근 이 팀 유니폼 입었던 그 어떤 선수보다 이두근이 커보인다. 검색해보시라, 괴물이다.


약으로 급조되지 않은, 어릴때부터 꾸준히 키워온(?) 커다란 천연 근육은 어마어마한 힘으로 연결되고, 이 힘은 자연스레 무시무시한 bat speed로 이어진다. 맞으면 넘어간다. 그것도 아주 멀리. 물론 지나친 어퍼 스윙 성향 탓에 타이밍 못 맞추고 헬레레하는 경우도 잦지만. 바야흐로 발사각 수정, 어퍼 스윙의 시대 아닙니까? 그것도 다 공을 정확히 때려 맞출때에 한해서지 지금처럼 헛스윙, 막스윙이 잦아서야 공갈포 절대 못 벗어난다.


공갈포건 나발이건 포기할 수 없는 무식한 파워, 오오 야구는 힘이다


2014년 A레벨서 32.5% K% 찍은 뒤 점진적으로 26%선 까지 내려왔고, 2015년 AA와 트레이드 전 Tacoma에서도 10% 넘는 BB%를 기록중이었으나, 트레이드 이후 다시 2014년과 비슷한 비스무리한 6% 수준으로 하락했다. Memphis 합류 후 플옵 전 까지 모습은 그야말로 100% 공갈포에 가까웠는데 O'Neill과 예전부터 알고 지냈다던 Budaska 영감이 어찌 오프시즌부터 도움을 좀 줄 수 있을련지 모르겠다.


아,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 보다 많이 어리다. 작년 Bader가 AAA서 삽질하던 그 나이이며, 사장님이 올 초까지만 해도 impact player가 될 가능성이 흘러 넘친다 굳게 믿던 두 명, Piscotty와 Grichuk은 같은 나이에 AAA 맛도 못봤다.


작년 AFL 기록에 따르면 1루까지 4.2초로 스피드는 평범한 편(우타자다)이다. 튼튼한 허벅지를 감안하면 사실 4.2초도 살짝 놀라운(긍정적으로) 결과라 할 수 있다. 코너외야 수비도 스피드와 마찬가지로 평범, 또는 잘 봐주면 평균보다 조금 나은 수준. 작년 AA에서부터 AFL, 올해까지 여러개의 리포트를 쓱싹 뒤져봐도 RF로 뛰기에 '딱 적당한' 급의 arm strength와 range, ball-tracking skill를 보여준단 의견이 컨센서스다. 이적 후에는 CF로도 71이닝 소화했는데 뭐 나쁘지 않네, 수준이라 간간히 계속 굴려볼 생각이라 한다.


잘 안풀리면 Randal Grichuk 2.0, 잘 풀리면 수비 되는 Khris Davis 아닐까.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팜을 DSL까지 샅샅이 뒤져봐도 풀타임 30+ HR 때려줄 놈은 보이질 않는다. Fuller 같은 애들은 풀시즌 소화가 가능할지부터 생각하자. 이래저래 안고 죽을 수 밖에 없다.



Patrick Wisdom: 대학 주니어 마치고 나와 6년간 구르다 거의 닫힌 관짝 박차고 나오는게 정말 쉽지 않은데, 해냈다. 모 부장님이 늘 강조하는 "끝까지 버티는 놈이 이기는 거야 임마!"가 불현듯 떠오른다,가 아니고, 아무튼, 아니 똥파워는 인정하겠는데 결국 105 wRC+ 성적이 뭐 그리 대단합니까? 할 수 있겠으나 풀타임 기준 데뷔 이후 최고 기록(...)이다. Greer 코치가 아니 그냥 쉽게, 이렇게 툭 밀어보라고 개xx야! 하며 얼굴이 시뻘개지던, 문자 그대로 손이 피로 물들만큼 교정작업을 하고도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아 절망하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 105는 정말 기적같은 수치다.


그래도 105 wRC+면 너님이 저 위에 올린 50 PA이상 들어선 선수들 19명 중 wRC+ 15위잖아? 이게 진짜 잘한거야?라는 질문은 답변하지 않겠다.


맞다, wRC+가 몇이건 나발이건 AAA에서 4푼이, K% 30%에 30 HR 조합이면 빼박 유틸이 한계다. 마침 데뷔 후 처음으로 3경기 유격수로 풀타임 소화한게 눈에 띈다. 어깨가 워낙 사기고 운동신경이 나쁘진 않으니까. 그런데 전문 3루수가 유틸정착을 위해 어느시점부터 SS까지 소화하는 경우가 있는지 모르겠다. 뭐, 볼카운트가 유리하건 불리하건 상황이 어떻건 그냥 하나만 제대로 걸리면 쭉쭉 넘어가요 + plus-plus arm 조합이면 심심할때 눈요기용으로라도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다.


윈터리그 뛸 예정이었으나 아킬레스 통증으로 그냥 쉰다고 전해왔다.


결국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기에 누가 주워갈지도 모르겠다. 1라 보충픽 출신에 어디서나 사랑받는 홈런 실적 + 파워와 어깨 조합인지라 여기저기서 벌써부터 rule5 대어(?)로 거론되고 있다. 팀은 Wisdom 포지션에 충분한 선수들을 보유중이라 풀었다는데 Diaz가 잔류한다던가, Marp가 3루로 뛰는 시간이 많다던가 둘 중 하나일듯 싶다.



Breyvic Valera: 이 밑에 적어놓은 Voit가 빅리그 승격해서 번 돈으로 차도 사고 집도 샀다. Valera도 11월 중순까지 윈터리그를 안뛰길래 9월 막판 잠시 올라와 받은 돈 덕분인가, 싶었는데 찾아보니 부상으로 못뛰고 있다는 소식이다. 눈물이 흐른다.


사실 9월 팜 리포트에서 리뷰 아닌 리뷰를 했다. 말인즉,

8월 1달간 Breyvic Valera는 25경기에 나와 346/395/596, 5 HR, 15 XBH를 기록했다. Valera는 2010년 데뷔 후 지금까지 8시즌 통틀어 단 한번도 1시즌 3홈런 이상 때려본 적 없으며, XBH이 가장 많았던 해도 2013년 Peoria 풀타임(562 PA) 뛰며 기록한 24개다. 1년에 3 HR, 24 XBH / 1달에 5 HR, 15 XBH. 박수 한번 쳐주자.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선 안되겠지만 '발사각 수정을 통해 외야에 좋은 타구를 띄워보려 노력 중입니다'가 이렇게 극단적으로 먹히는 경우는 거의 처음 보는듯 싶다. 정작 본인은 승격 이후 가장 많이 늘어난 부분은 defense라고 언급했다.


위에선 9월 팜 리포트라 8월만 언급했지만, 7월에도 호무란만 하나 뿐이었을뿐 2B 8개 몰아치며 413/484/550 찍으며 펄펄 날았다. 후반기 토탈 성적 353/419/553. 어쩌다 juiced ball 시대에 두어달 얻어걸린 뽀록일지, 다음 시즌 조금이라도 장타력을 보여줄지 매우 궁금하다. 팀도 Mejia는 바로 outright시키면서 Valera는 지키는 걸 보니 조금이나마 기대치 차이가 있지 싶다. 정작 둘 다 메이저 올라왔을때 명감독은 Mejia의 수비가 넘나 마음에 든다! 하며 Mejia만 써먹었지만. 뭐 안그래도 욕할 장작이 차고 넘치는데 이런거 가지고 까긴 좀 그렇겠지.


찾다보니 양키스 팬 블로그의 트레이드 제안도 있다! 무려 Valera를 눈여겨봤다니! 이 블로그는 Jonathan Holder라는 투수와 Valera의 맞교환을 걸어놨다. 이런 투수다.



Luke Voit: 정리하며 다시 생각해보니 지난 5년간 RDS에서 2자리 수 홈런에 더해 그나마 사람같은 스탯 찍은(쉽게 말해, 273/360/405 슬래쉬 라인에 wRC+ 134 찍혀 나오는 리그는 FSL 밖에 없을 것이다) 몇 안되는 놈이다. 운동능력 꽝인 1루수라 뭘 어떻게 하던 한 50 호무란 때리지 않는 한 답 없다 생각해서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여기까지 온 것이다. 정말 노력의 승리다. 심지어 지난시즌 AAA 풀타임 출장 했으면 PCL top 10 히터로 군림했을 확률이 높다. 트렌드에 맞게 공 띄우는 솜씨도 좋아졌고 그럼에도 K%는 크게 악화되지 않았다.


뭐라 더 좋은 말을 해주면 좋으련만 Voit에게 출구는 보이지 않는다. 1루는 Marp 쉬는 타임에 Martinez가 먹기 바쁘고, 얼마 전 뉴스보니 의욕에 가득차 좌익 연습 어쩌고 하던데 Pham, Fowler, Piscotty, Grichuk, Martinez, O'Neill, Bader, Garcia, Sierra, Mercado, Arozarnena와 무슨 수로 경쟁을 한단 말인가. 열댓명 중 조만간 둘, 셋 팔린다 해도 상황 별반 다르지 않다. 빅뱃이 온다면 상황은 더욱 암울하다.


로컬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이 팀을 응원해왔다. 데뷔 첫 타석이었나, HBP 맞고도 씩 웃으며 1루까지 뛰어가던 모습 잊지 않겠다. 대학 4년 다니고 숏 시즌서 45경기 13 PB를 저지른 실력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포수를 포기하지 말았어야 했다. 언젠가 아시아에서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Nick Martini: 팀 내 가장 polish한 타자, 최고의 PD로 꼽히던 Martini는 마이너 FA를 선택하며 떠났다. 무운을 빈다.




Pitchers


(FIP순 정렬, mimimum 20이닝)


Jack Flaherty: 이쯤되니 너무 귀찮고 지겹다. Kelly와 마찬가지로 BA 리포트에 아주 살짝 양념칠이나 해보자.


AA에서 첫 10경기를 56 IP, 10 R, 11/62 BB/K라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성적을 거둔 뒤 바로 AAA로 승격했다. 이후 첫 5경기서 27 IP / 6 H 쳐맞으며 주춤거렸으나 이후 7~8월 10경기 동안 58.1 IP, 8.33 K/9, 2.16 BB/9, 0.62 HR/9 (4 HR), 2.01 ERA, 3.48 FIP, .295 BABIP로 제대로 반등했다. 올시즌 breakout의 가장 큰 원인은 드랩 당시부터 떠들던 구속 상승으로 꼽힌다. 90-92, T93에서 93-95, T96으로 확 뛴 녀석은 Lynn 이후 사실상 처음 아닌가 싶다.


구속 상승에 더해 pinpoint command와 대단히 공격적인 피칭까지 더해져 PB에서 flat fastball이라 불리던 공이 true plus pitch로 바뀌었다. 이를 83-86mph의 above average slider와 77-80mph의 curve로 뒷받침하며, 한때나마 plus potential pitch로 불리던 changeup은 현재 inconsistent pitch로 평 받고 있다고 써 있다.


뭐 더 있나? 경기 보신 분들은 리플로 느낌 적어주시라.



John Gant: 딱히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그런 스탯이다. Gant는 언젠가 집으로 오는 지하철 안에서 영상을 찾아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당시 94-96mph의 구속, 구위 모두 쓸만한 fastball과 두세개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역시 괜찮았던 changeup 때문에 깜짝 놀랐다. 아마 Flaherty 다음 이어던졌던 날일 것이다. 물론 이후 나올 때 마다 얻어터지며 5.71 K/9, 5.19 BB/9, 2.08 HR/9 찍으며 멸망했지만 본인 기억에는 여전히 지하철에서의 그 영상이 강하게 남아있다. 내년엔 좀 제대로 보여줘서 한자리 꿰차길 빈다.



Josh Lucas & Ryan Sherriff & Arturo Reyes: 쩌리는 여기서 다 묶는다. Lucas와 Sherriff도 9월 몇경기 보신 분들이라면 별다른 설명 필요없으리라. 한마디로 Lucas는 Memphis 최고의 우완불펜이었고, Sherriff는 최고의 좌완불펜이었으며, Reyes는 AFL 간 기념으로 그냥 때려박았다. 전자 두 선수에겐 미안하지만 불펜의 중요도가 갈수록 중요해지는 시점에 또 머리통에 똥만 든 감독이 굴리는 불펜에 ROOGY와 LOOGY가 뭔 의미가 있나 싶고, Reyes는 40라운더가 여기까지 고려된 사실에 그저 박수나 쳐주자.



Derian Gonzalez: 생각지도 못하게 40인 로스터에 합류해서 부랴부랴 적어본다. 작년 유망주 리포트에 써놓은게 있을텐데 싶어 찾아보니 있다, 다행이다.


Sandy Alcantara와 Junior Fernandez가 없었다면 이렇게나 철저히 무시되진 않았을텐데, 습관처럼 본인이라도 챙겨줘야 되겠다 싶어 오늘도 꺼내든다. BB/9이 크게 뛴 것을 제외하면 첫 풀시즌 데뷔 치고 괜찮은 편이었다. 무브먼트가 꽤나 봐줄만한 92-94mph의 fastball과 보는 이에 따라 average ~ above average 선을 오가는 curve의 조합. 적절히 높은 타점까지 고려하면 쓸만한 7이닝급 릴리버로 프로젝션할 수 있다.


Morales와 Evans편에 끄적인 "7th inning reliever 정도는 노려볼만 할 것이다" 열댓명 중 한명이라니. 성적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데 어깨 통증 때문이었는지 어쨋는지 유망주 리포트 내용과 비교해 볼 무브먼트가 좀 형편없었다고 전해진다. 다만 부상복귀 후 95-97mph 뿌리며 KKK 퍼레이드 펼친 면에서 꽤 가점 받은 듯. 지난 스캠에서도 98mph까지 던졌다고 알려졌다. Alcantara 등에 비해 command가 평균점은 받을만하고, 이번이 커리어 3번째 어깨부상인지라 조만간 불펜전향하지 않을까 싶다. 역시 짧게 던지면 100mph 찍고 55~60 changeup 던지는 Junior Fernandez,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아니다 싶으면 바로 불펜으로 돌려야할 진정한 GB왕 Connor Jones와 함께 불펜 트로이카(...)를 형성하기를.


남미 어린이 답지않게 마운드 위에서 표정변화가 별로 없는 성숙한(?) 녀석으로 알고 있다. 정확할련지는 모르겠지만.


찾아보니 로스터 추가 후 사장 가라사대: "Big arm, and he took a big step forward this year. Could be someone who moves quickly." 느낌이 온다, 다음 시즌 어느시점에서 불펜전향 확률이 높지 싶다.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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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kip55 2017.11.23 21: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모모를 좋아합니다.

  2. Styles 2017.11.23 21: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다른 그룹이 좋습니다만 야구보단 걸그룹이죠! 플레허티는 빅리그 기준 제구도 그렇고 공도 날리고 부족하지만 가능성은 충분하죠

  3. Waino 2017.11.23 22: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트와이스 저 빨간옷입은 스터프 좋은 처자는 누구인가요 허허 비실비실한 국내 아이돌판에 저런 인재가..

    레예스의 묵직한 패스트볼과
    오닐의 빵빵한 가슴팍이 연상되는군요

    아무튼 글 잘읽었습니다.
    스탠튼은 언감생심.. 현실에 맞게 로건 모리슨이나카곤정도 영입해놓고 '합리적인 가격에 최고의 거포를 영입햇습니다' 띄울듯 하네요.

    올해 은근히 퐈 시장에 불펜들 쏠쏠하게 풀리는데 빳다 못잡을거같으면 불펜이라도 좀..

  4. BlogIcon yuhars 2017.11.24 07: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나없이 사나마나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하지만 전 나연이 제일 좋더군요. ㅋ

    암튼 덕밍아웃은 이쯤하고....ㅋ 매년 재미없던 멤피스가 올해는 가장 재미있는 리그더군요. 역시 마이너든 메이저든 많이 이겨야 잼난것 같습니다. ㅋㅋ 캘리 치는건 한번도 못봐서 뭐라고 못하겠는데 마이너에서도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걸 보면 메이저도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거라고 봅니다만 야디의 플레이타임을 나눠먹지 못하는이상 이 팀에서 적응하기란 쉽지 않겠죠.

    플래허티가 던지는걸 한번 봤는데 생각보다 빠른볼이 좋더군요. 그런데 제구는 기대보다 훨씬 많이 날렸습니다. 결국 이 날리는 공을 얼마나 잡아내느냐가 중요할것 같은데 뭐 올해는 메이저 맛만 본거니 내년에는 좀 다르겠지요.

    오닐은 내츄럴 본 똥파워라서 호감이 가는데 선풍기만 좀 더 줄여줬으면 좋겠네요.

    베이더는 메이저에서도 좌완 상대로는 잘 치더군요. 반대로 말하면 우투 공략은 여전히 잼병이라는건데 이걸 극복해내면 주전이 될테고 아니면 플래툰 요원이 한계이겠지요. 뭐 그래도 선천적 좌상바인 이팀에서는 충분히 쏠쏠한 자원이 될테지만 감독이 이런 선수를 써먹는데는 쥐약이라 다른팀 가는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_-;

  5. BlogIcon 소액결제 현금화 2017.11.24 14: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읽고 가요 ^^

  6. PB 2017.11.24 18: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야구는 매일매일 스트레스니 그러니 여러분들은 매일매일

    눈이 즐거운 걸그룹을 보는 게 맞습니다

    흠흠... 그나저나 불펜 관련해서는 아무런 말이 없나요?

    스탠튼이 너무 임팩트가 커서 그런가 MLB공홈이라 SI 같은 곳 가도

    스탠튼 이야기밖에 없더라고요

  7. Doovy 2017.11.24 21: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Brandon Kintzler에 관심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만, 굳이 풀옵션 디럭스 리미티드 에디션 버전의 Bowman을 데려올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8. Skip 2017.11.24 23: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GM미팅 첫날에는 Reed와 Morrow 에이전트 만났고, 보도된 Colome 이후 Britton도 거 얼마나 해요?하고 한번 물어봤다고 합니다. 뭔가 우리가 모르는 일이 있나 싶을만큼 오프시즌 전개속도가 느린데 아마 담주부터는 이런저런 계약/루머 빵빵 터질것 같습니다, 그 중 이팀 지분도 있겠지요...

    • PB 2017.11.25 12:29 Address Modify/Delete

      그 지분이 '루머'에만 해당되는게 아니기만을 빌어야겠네요...

  9. ㅇㅇㅇ 2017.11.26 18: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빨간양말네가 스탠튼 딜에서 뒤로 빼고 흰양말네 쿠바 어부를 노린다는 썰이 들리는군요. 흰양말네가 지금 리빌딩 중이긴 한데 이팀이 지금 필요로 하는 자원이 어느쪽인지에 따라 카즈도 꽤 할만한 딜이 될거같은데 허허... 한동안 추장네가 대판 달리는 와중이라 아예 리셋하려는 건 알겠는데 그래도 중심타자 갖고 딜을 하긴 하려나?
    https://bosoxinjection.com/2017/11/24/red-sox-trade-targets-first-baseman-jose-abreu/

  10. zola 2017.11.26 19: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화삭은 유망주는 모아가서 내년이나 내후년부터 터지길 버래야 하는데 어부가 내년까지라 파는게 맞긴 하죠. 저도 스탠튼이 안 되면 어부로 돌리는게 좋다고 봅니다. 2년 남아있는 계약도 좋고 나이도 좋고 철강왕에 좌투 저승사자고... 푸익이나 세스페데스 같은 다른 쿠바 선수들과 다르게 워크 에식에 있어서도 별다른 얘기도 없구요.

    그리고 불펜은 너무 비싼 선수보다는 일단 니카시오 잡고 오승환이나 토미 헌터 중에 하나 추가로 잡으면 좋을 것 같긴 하네요.

  11. Skip 2017.11.26 20: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Stanton딜 실패시 어부가 Plan B나 C로 당연히 언급되어야 하긴 할텐데, 하얀양말과는 Alexei Ramirez때부터 작년 Eaton까지 그 어떤 카드도 제대로 협상이 진행된적이 없는지라 아마 좀 힘들 것 같아요. 저쪽은 언제나처럼 Reyes나 Weaver 달라고 버틸꺼고 이쪽에선 절대 응해주지 않을테니. 개인적으론 Stanton 안되면 죽자살자 Ozuna에 매달려야 한다고 봅니다, Donaldson은 시장에 안나올 것 같고 만에 하나 나오더라도 계약 1년 남아 제대로 협상이 진행될리도 없을테구요.

    Nick Burdi가 6월에 TJS받고 rule5 풀렸던데 뒷조사좀 해보고 로또픽으로 지명해보는 것도 괜찮을텐데요. Burdi 정도 되는 유리몸이면 의심 없이(?) 7월 중순 쯤 복귀시켜서 1달 풀로 마이너 짱박고 한 열흘만 빅리그 로스터 박아두면 바로 9월이라 쭉 지켜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밖에 트윈스의 Kohl Stewart(...), 말린스의 Jeff Brigham 정도가 이름값 좀 있는 애들인듯 보이네요. 알짜들은 따로 있겠지요.

  12. Flaherty 2017.11.26 21: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불펜은 이번에 쏠쏠한 선수들 많더군요. 클로저감 한명 데려오고 Neshek, Cishek, Hernandez, Norris, Petit, 조스미스 중에 한명 정도 영입하면 좋아보이네요.

  13. zola 2017.11.26 21: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부면 레예스나 위버 아니라도 켈리를 메인으로 딜이 되지 않을까요. 오히려 써먹을 투수는 코페치부터 지울리토, 로돈, 풀머, 시즈 등등 많은데 현재 제대로 쓸 수 있는 포수가 없는 상태일거라...

  14. zola 2017.11.26 22: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닉 버디면 80점 짜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콤보 갖춘 유망주인데... 제구만 잡아주면 이런 스타일이 압도적인 클로저가 되주기는 하죠.

  15. Skip 2017.11.28 14: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루함에 지쳐버린 사람들이 하나씩 심심풀이용 땅콩을 내놓고 있습니다.

    https://www.fangraphs.com/blogs/lets-figure-out-a-cardinals-trade-for-josh-donaldson/

    fangraphs의 Cameron 선생께서는 Donaldson <-> Marp + Gyorko를 제안하셨습니다.

    https://www.vivaelbirdos.com/2017/11/27/16703646/cardinals-trade-rumors-oakland-athletics-stephen-piscotty-jesse-hahn-carson-kelly-franklin-barreto

    링크는 VEB긴 합니다만, athleticsnation라는 A's 블로그 필진이 먼저 제안한 내용이구요. 내용은 Carson Kelly and Stephen Piscotty <-> Franklin Barreto, Grant Holmes, and Kevin Merrell(17 드랩 전체 33픽 SS, 다만 오버드랩입니다, BA 81위)입니다. 재미있는 오퍼인데요. 오늘 하루 사장님 몸에 빙의하신다면 이 방아쇠 당기시겠습니까?

    '루머' 아니고 '창작'입니다.

by 주인장.


Giants Series Recap


8/31 Cardinals 5, Giants 2

9/1 Cardinals 11, Giants 6

9/2 Giants 2, Cardinals 1 (연장 10회)

9/3 Cardinals 7, Giants 3


왕년의 NL 강팀들 사이의 대결은 Cards의 3승 1패 위닝시리즈로 끝났다. 특히 9회에 6점을 낸 2차전과 Mad Bum을 털어서 이긴 4차전이 인상적이었다. 4차전은 심지어 상대의 호수비가 아니었다면 점수를 더 많이 냈을 것이다. 여튼 다소나마 야구를 야구답게 하니 모처럼 쓰레드 댓글도 100개를 넘겼다. 왕년엔 시리즈는 물론이고 하루에 100개씩 넘기던 시절도 있었는데.. ㅎㅎ


Leake 딜에 대해 길게 쓸 타이밍은 놓친 것 같은데... 여튼 잘 팔았다고 생각한다. 연봉보조가 좀 쓰리지만 어쩔 수 없다. 4선발급 이닝이터는 물론 나름의 가치가 있지만, 팜에서 지금 계속 올라오고 있는 젊은 투수들을 생각하면 역시 파는 쪽이 맞다고 본다. 지금은 무조건 안정보다는 업사이드를 택할 때다. (한편으로는 로테이션이 부상병동 수준인 Mariners 입장에서도 좋은 딜이라고 본다)



아마도 안 믿으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이 팀은 여전히 와일드카드 컨텐더이다. 오늘자 NL 와일드카드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DBacks +6.5

2. Rockies 

-------------------

3. Brewers -0.5

4. Cardinals -3

5. Marlins -5



현재 Baseball Prospectus의 플레이오프 확률을 보면, Cards가 와일드카드를 따낼 확률은 13.3%, 지구 우승을 할 확률은 2.6%로, 어떻게든 가을야구의 맛을 볼 가능성은 15.9%이다. 어차피 운좋게 와일드카드 2위를 차지하더라도 바로 광탈할 테니, 가을야구에는 아무 기대가 없다. 그냥 시즌 끝날 때까지 어린 선수들을 주축으로 재미있는 야구를 보여주길 바란다.


참. 유리몸으로 열심히 구르며 고생한 Siegrist 안녕~~ Phillies에서 잘 하길...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adres (시즌 상대전적 1승 2패)


팀 성적

Cardinals 69승 67패 .507 (NL Central 3위, 6 게임차 / NL WildCard 4위, 3게임차)  Run Diff. +58

Padres 62승 75패 .453 (NL West 4위)  Run Diff. -143


어쩌다보니 2연속으로 Padres 시리즈의 프리뷰를 쓰게 되었다. 지난 번의 홈 3연전에서는 1승 2패로 시리즈를 내준 바 있다. 이번에는 펫코 원정 4연전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Carlos Martinez at Luis Perdomo        9/4 16:40 EDT (9/5 5:40 KST)

Game 2: Michael Wacha at Travis Wood          9/5 22:10 EDT (9/6 11:10 KST)

Game 3: Jack Flaherty at Dinelson Lamet         9/6 22:10 EDT (9/7 11:10 KST)

Game 4: Lance Lynn at Clayton Richard           9/7 21:10 EDT (9/8 10:10 KST)


1차전과 4차전은 2주 전 시리즈의 리매치이다.


2차전 상대 선발은 무려 Travis Wood이다. Chacin과 Richard에 심지어 Wood까지.. 그냥 헐... 이다. 여튼 탱킹&리빌딩 컨셉에 참 충실한 팀이라고 하겠다.


양팀의 루키 영건들이 맞대결하는 3차전이 가장 재미있을 듯. Dinelson Lamet은 95마일의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25세의 신인이다. 12.3%의 막강한 SwStr%을 바탕으로 4.40 ERA, 4.01 FIP, 3.85 SIERA, 11.25 K/9의 매우 인상적인 시즌 스탯을 찍고 있다. 직전 등판에서는 Kershaw를 선발로 내세운 울트라 슈퍼 Dodgers를 상대로 6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으며 단 1점만 내주는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물론 Padres는 Kershaw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고 결국 0-1로 졌다.) Flaherty의 데뷔전은 가능성과 아쉬움을 모두 보여준 경기였는데, 1회와 4회에는 괜찮은 커맨드와 피처빌리티를 보여줬으나 2, 3회에는 실투들이 안타로 연결되며 5실점을 하고 말았다. 21세의 신인 투수 데뷔전으로는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 아무래도 구위로 찍어누르는 타입의 투수는 아니다 보니, 좀 더 커맨드를 잘 유지할 필요가 있다.


2주 전의 대결 때보다는 경기력이나 분위기가 나아진 듯하니 과감하게 3승 1패의 위닝시리즈를 예상해 본다. ㅎㅎ 인간적으로 이런 뻔뻔한 탱킹 팀한테는 이겨야 하는 거 아닌가?



Padres Lineup 예상


1. Manuel Margot, CF      265/312/423, 94 wRC+, 13 HR, 13 SB

2. Carlos Asujae, 2B         274/336/383, 94 wRC+

3. Jose Pirela, LF             294/350/503, 125 wRC+

4. Yangervis Solarte, SS    257/328/416, 97 wRC+

5. Wil Myers, 1B             239/324/448, 103 wRC+, 24 HR, 17 SB

6. Cory Spangenberg, 3B  274/326/426, 100 wRC+

7. Jabari Blash, RF           217/350/383, 102 wRC+ 

8. Austin Hedges, C        212/250/394, 66 wRC+

9. Pitcher


그 밖의 주요 타자들

Erick Aybar, SS            234/302/364, 77 wRC+

Allen Cordoba, UT       212/286/307, 63 wRC+

Luis Torrens, C            168/248/212, 23 wRC+

Matt Szczur, OF           226/358/377, 103 wRC+


라인업 및 로스터는 2주 전과 대동소이하다. Eybar가 DL에서 돌아온 정도인데, Eybar가 선발 출장하는 경우 Solarte가 3루로 자리를 옮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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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tyles 2017.09.07 14: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클로저로 사자가 나왔군요

  3. tte 2017.09.07 14: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블론 각이 보입니다....

  4. Lot 2017.09.07 14: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지막에 무사 2루 위기 ㅠㅠ 사자군 제발

  5. styles 2017.09.07 14: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다 삼지으로 위기를 벗어납니다

  6. Flaherty 2017.09.07 14: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근데 어제 4점차에서 왜 라이온스 썼을까요. 오승환으로 끝냈으면 라이온스 3일휴식 줄수 있는데 말이죠.

  7. tte 2017.09.07 14: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휴 세이브

  8. Lot 2017.09.07 14: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KK 후 아웃- 경기종료

  9. Flaherty 2017.09.07 14: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러고보니 오늘 투수 운용이 내년쯤 볼줄 알았던 유망주-평범한 마이너 불펜 두명-적당히 롱릴리프 정도 할줄 알았던 투수네요ㅋㅋ게다가 저 멤버로 이겼네요. 시즌 시작전에 이렇게 예상했다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욕먹었겠죠?ㅋㅋ

  10. ㅇㅇ 2017.09.07 16: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2. 유망주 잔뜩 키우면서 와일드카드로 플옵가게 되면.......... 내일 한경기차로 줄이면 펌프질 본격적이겠네요........

  11. Waino 2017.09.07 16: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투수보다도 타선은 멤피스표 그자체인데.. 와 이팀의 잇몸야구는 언제봐도...
    아 또 이러다가 이번 오프시즌 보강 안하는거 아닐지...

  12. ㅇㅇㅇ 2017.09.07 17: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해 멤피스 양계장은 풍년이군요 껄껄. 그래도 최소한 불펜+빅뱃은 사자...

  13. yuhars 2017.09.07 21: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플래허티는 딱 멤피스 처음 올라왔을때와 같은 피칭을 시전중이네요. 메이저에서도 적응하면 더 나아질것 같습니다. 베이더는 여전히 좌상신이군요. 마이너때부터 꾸준히 좌타 상대로 본즈급이고 범가너도 후드려팬걸 보면 좌투는 안가리고 팬다는건데 소프트토서 좌투에게 쥐약인 카즈 타선에 한줄기 빛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ㅋㅋ

  14. Skip 2017.09.07 23: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Nicasio는 그냥 야 로스터 이거 어떻게 정리해야되냐 뭐 일단 밑에서부터 가지치기나 함 해봐라 xx 타령하다 어어어 연결된거 아닌가, 해도 될만큼 뜬금없는 딜이군요. 뭐랄까요, Nicasio에 초점을 둔게 아니라 어떻게든 가장 커 보이는 가치를 받고 Alvarez를 치우며 동시에 Wisdom이나 PDL 낑겨 넣을 자리를 만든걸로 보인달까...

    지난 유망주 랭킹에 홀로 5위에 올려두었는데 9달만에 꼴랑 한달 짜리 쓸만한 불펜 가치와 동급이 되다니... 잠시 머리 박고 오겠습니다 ㅠ

  15. 흠~ 2017.09.08 06: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운명의 4차전
    과연 2주전처럼 털리고 내려갈지...ㅋㅋ

  16. Lot 2017.09.08 10: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만루위기를 싸게 잘 막았네요

  17. Allez 2017.09.08 11: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Yadi는 병살 엄청 치네요 휴...

  18. ㅇㅇ 2017.09.08 11: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커쇼가이래 버리면 안되는데, 오늘 경기 잡아야 하는데 어렵게 가네요

  19. Flaherty 2017.09.08 11: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린 꾸역투 보기 너무 힘드네요 어찌어찌 1실점으로 막고 있는데 고구마 열개는 먹은 듯한 피칭...

  20. ㅇㅇ 2017.09.08 12: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칩승환이 시원하게 터트렸네요

  21. Lot 2017.09.08 15: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승환 탓보다는 완봉당한 타자들이..

오늘은 유망주 랭킹 10위에서 6위까지를 공개한다.


10. Jack Flaherty (RHSP)

DOB: 1995/10/15, Bats: R, Throws: R, Ht 6’ 4”, Wt 205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4순위), 계약금 $1.84M

2016 Teams: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8, lecter 10, skip 15, 주인장 8위

Pre-2016 Ranking: 2위



(사진: milb.com)


Comments

(jdzinn)

-Outlook: 투수들의 천국 RDS를 홈으로 쓰면서도 4, 5월 폭망, 6월 반등 후 폭망, 8월 다시 반등하는 롤러코스터 시즌을 보냈다. 사실 20살에 A+에서 풀시즌을 뛰며 찍은 성적으론 나쁘지 않다. 134이닝까지 워크로드를 늘리면서 세부 스탯에 큰 손상이 없었기 때문. 하나 플로어 지향적인 유망주로 굳어지는 추세가 반가울 리 없다. 


-Fastball: 89-92에 머물던 구속이 low 90에 안착했다는데 이를 구속 상승이라 보긴 어렵다. 스캠에서 던진 포심/투심도 87-92에서 형성. 와인드업 없는 간결한 딜리버리라 딱히 상승 여지도 보이지 않는다. 구위, 제구 모두 평균보다 약간 나은 수준. 50/55


-2nd Pitch: 포텐 높다던 체인지업도 딱 그 수준. 50/55


-3rd Pitch: Flaherty의 업사이드를 높게 평가하는 Sickels가 ‘improving breaking stuff’라는데 아무 생각 없이 쓴 것 같다. 기존의 슬라이더 50/55, 커브 40/45를 유지한다. 


-Overall: A+까지 왔는데도 여전히 정보가 없다. skip님께서 Palm Beach가 스카우팅의 불모지란 점을 말씀하셨는데 인마는 그냥 재미없는 타입이라 그런 것 같다. 스캠에서 1이닝을 지켜본바 필자 역시 동어반복 외에 다른 표현이 떠오르지 않는다. 괜찮은 제구, average~above average의 쓰리피치 조합, pitchability, maturity, projectable frame... 블라블라


결국 projectable frame이 구위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한 앞으로도 평가는 똑같을 것이다. 기껏해야 ‘내구성’, ‘워크호스’란 표현이 추가될 텐데 그 중요성과 관계없이 ‘등짝이 넓어 건강하다’ 따위는 유망주 리포트에서 깊게 다룰 내용이 아니다. Flaherty는 좋은 유망주다. 이런 타입은 조직에 필수적인 뎁스를 제공하며 빅리그 전력에 조용히 기여한다. 무리한 트윅으로 밸런스를 해치느니 제구와 보조구질 패키지를 다듬어 안정적인 mid rotation guy로 안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너무 노잼이라 다시 다룰 일은 없겠지만...


-Projection: Kevin Millwood, Andy Benes, Javier Vazquez


(주인장)

20세의 나이로 FSL에서 풀시즌을 뛰며 134이닝을 소화하고 8.46 K/9, 3.02 BB/9, 3.56 ERA, 3.20 FIP를 기록. 시즌 스탯만 봐서는 흠 잡을 데가 별로 없다. 그의 시즌은 널뛰기의 연속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재미있는 것은 ERA 기준으로는 매달 롤러코스터를 탔음에도 불구하고 삼진/볼넷 비율은 상당히 일정했다는 점이다. 폭망했다고 생각되는 시즌 초와 나름 괜찮았던 것 같은 마무리를 비교해 보자.


4월~5월 9 G, 44.1 IP, 5.08 ERA, 3.23 FIP, 8.93 K/9, 3.25 BB/9, .366 BABIP

8월~9월 6 G, 38.1 IP, 1.88 ERA, 2.47 FIP, 8.45 K/9, 3.05 BB/9, .221 BABIP


시즌 초와 시즌 말미의 성적을 가른 가장 큰 변수는, 결국 BABIP였던 것이다. 싱글A 레벨의 허접한 수비가 한 몫을 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녀석은 레벨이 올라가면 좀 더 일정한 성적을 낼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본다.


문제는 그런 것보다도, 드랩 당시 기대했던 업사이드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우월한 프레임과 어린 나이로 구속 증가를 기대했으나 결국 구속은 계속 90마일대 초반을 맴돌고 있고, 18세 임에도 불구하고 4-pitch 레퍼토리를 갖추고 있었다고 칭찬했는데 20세에도 거의 똑같다. 구속 뿐 아니라 보조구질도 발전이 더디다.


다만 그 “우월한 프레임”을 바탕으로 워크로드를 무리 없이 끌어올리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여러모로 점점 “이닝이터 4선발” 류의 투수 유망주로 굳어지는 느낌이다. 그렇게라도 성장해 줘서, 더 이상 Mike Leake 류의 FA 투수에게 거액을 안기는 불상사가 반복되지만 않는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것 같다.


(lecter)

- Overall: Proximity (5), Production (5), Potential (6), Position (6), Pick (7) -> 56/80


- 2016: BA Top 10 리스트를 작성한 Derrick Goold에게 가장 많이 던져진 질문 중 하나는 왜 Flaherty가 Top 10에 들지 못했는지 였다(Goold: 아마 11위). 확실히 Flaherty는 드래프트 당시의 기대치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있고, 비슷한 레벨에 위치한 Hudson, Alcantara, Helsley 등에 비하면 덜 exciting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5년 생이 2년째 풀 시즌을 뛰어 준수한 성적을 계속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구속 증가에 회의적이어서 2선발 실링은 무리이지만, 3개의 구질과 커맨드가 average~above average이므로 디테일을 가다듬으면 아직 3선발로 프로젝션하기에는 무리가 없다. Bader의 투수 버전 느낌?


- 2017: 올해 Springfield에서 진정한 시험대가 펼쳐질 것이다. 그래도 Peoria에서 PB에 걸친 많은 투수 유망주들 중에서 누가 가장 Springfield에 쉽게 안착할 것 것인지 물어 본다면, Flaherty라고 답하겠다. 구속 증가는 바라지도 않으니, 커맨드 조정하고 secondary pitch을 더 날카롭게 가다듬길 바란다. Comparison은 Michael Wacha, Jordan Zimmerman, Anibal Sanchez



9. Eliezer Alvarez (2B)

DOB: 1994/10/15, Bats: L, Throws: R, Ht 5’ 11”, Wt 165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 계약금 $425K

2016 Teams: Peori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1, lecter 9, skip 5위, 주인장 9위

Pre-2016 Ranking: NR(쩌리모듬)




(사진: milb.com)


Comments

(skip)

개요: 개요는 아니지만 이 말부터, 개인 사정으로 Alvarez와 Hudson은 좀  짧음을 양해해 주시라.


Alvarez에겐 올해도 되는 해였다. 나이도 한참 어린데 종합병원이라 불릴만큼 안 아픈 곳이 없던 녀석이 작년 Appalachian League 올스타로 선정되고 몇몇 스카우트들에게 Sierra/Sosa 보다 더 높이 평가받기 까지 하더니만, 첫 풀 시즌은 적어도 기록만으로 보면 마이너 리그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2루수 중 하나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스크롤 업 하여 성적을 다시 한번 보시라.


빠따: 감히 MWL 최고의 타자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22.3%의 LD%부터 시작, .476의 장타율은 리그 3위, .404의 출루율은 리그 6위, 36개의 2루타는 리그 2위, .879 OPS도 괴물 Eloy Jimenez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했다. 당연히 팀 MVP도 수상했다.


간결한 스윙, 나이에 비해 상당히 기술적인 뱃 컨트롤, 절대 쉽게 무너지지 않는 단단한 어프로치, 홈런 기대는 힘들어도 소싯적 Mcarp가 떠오르는 미친 2B 생산력이 돋보인다. 좌타지만 신기하게도 좌투에 더 강한 면모를 모인다. 단순한 이레귤러로 치기엔 작년에도 마찬가지였다. 워낙 환상적인 한해였던지라 뭐 딱히 단점으로 꼽을만한게 없다.


수비: 종종 화려한 수비를 선보이나 돋보이는 운동능력 만큼 호평할 순 없다. 어깨가 나쁘지 않고 순발력과 센스도 있는 편이지만 비교적 어린 남미 애들이 다 그렇듯 안정감이 많이 떨어진다. 2루수로서 27개의 에러를 기록.


주루: 주루가 되는 놈을 쓰게되니 참으로 행복하다. 36개의 도루로 당당히 리그 1위를 기록. 8월과 9월 27경기에서 12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막바지 힘을 낸 덕이다. 아쉽게도 도루 숫자에 매치될 만큼 빠르진 않다. 얼추 55 수준의 스피드. 하지만 타석에서와 같이 기본기가 좋고 영리하기에 두자리수 도루는 충분히 해낼 수준이다.


기타 및 2017시즌: 영어도 많이 늘었고, 이제 미국생활에 완전히 적응한게 야구 이외 측면에서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본인 입으로 이야기했다. 사람 사는게 다 그렇다.


명단장이 3개월간 거의 3-5번 차기 주장에 대한 믿음을 표하고 있는지라 짜증이 절정에 달하는데, 믿을건 Alvarez밖에 없어 보인다. A+와 AA 어디로 배치가 될지 모르겠으나, 지난 늦가을 Goold형이 AA 배치 가능성을 넌지기 언급한 만큼 AA 주전 2루수로 밀어본다.


(주인장)

2013-14년을 부상으로 날린 Alvarez는 2015 시즌의 활약으로 기대감을 모으게 하더니 결국 풀시즌에 와서 포텐을 터뜨렸다. 323/404/476, 159 wRC+, 36 2B, 10.6 BB%, 19.2 K%, 36 SB의 시즌 스탯은 거의 MVP 급이다. 실제로 MWL에서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들 중 Alvarez보다 높은 wRC+를 기록한 타자는 단 둘뿐이다. (Eloy Jimenez, Jake Croneworth)


누군가는 .400의 BABIP를 트집 잡을 수도 있으나, 이런 낮은 레벨에서 타자 유망주의 높은 BABIP는 우수한 타격 능력에 의한 결과일 때가 종종 있다. 실제로 Alvarez는 간결한 라인드라이브 스윙을 바탕으로 좋은 타구를 양산하는지라 그의 높은 BABIP와 타율은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다. 36개라는 엄청난 2루타 개수를 보시라. 다만, 이 2루타가 MCarp처럼 일정부분 홈런으로 업그레이드 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이 녀석은 앞으로도 계속 출루율 타율이 높고 2루타가 많은 타입으로 남을 것이다.


2루타 개수와 똑같은 36개의 도루를 기록하였으나, Sierra 류의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기 보다는 주루 센스가 우수한 타입이다. 개인적으로는 Raw Speed가 미친듯이 빠르나 누상에서 어떻게 써먹을 지 모르는 멍청한 녀석들보다는 이런 류의 선수를 더 좋아한다. 상위레벨에서 도루는 줄어들더라도 계속해서 한 베이스 더 가는 영리한 베이스러닝을 보여줄 수 있는 주자이다.


요즘 메이저리그는 2루수나 유격수의 방망이 수준이 전반적으로 많이 올라갔다. Mo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 외에 무슨 특출난 재능이 있는 것인지 알 수 없는 Wong과 비교하면, 이쪽이 훨씬 트렌드에 잘 맞는 2루수 감인 것 같다. AA에서 해먼스필드 버프를 받아 더욱 짜릿한 공격 스탯을 찍어 주길 빌어 본다.



8. Dakota Hudson (RHSP)

DOB: 1994/9/15, Bats: R, Throws: R, Ht 6’ 5”, Wt 215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4순위), 계약금 $2M

2016 Teams: GCL(R), Palm Beach(A+)/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7, lecter 11, skip 8, 주인장 7위

Pre-2016 Ranking: NR



(사진: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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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Outlook: SEC 출신의 한 등짝 하는 우완 파워암. 소포모어 시즌까지 제막 듣보잡이었다가 2015년 Cape Cod에서 브레이크아웃. 작년 선발 첫 시즌을 보내며 기복을 보였지만 업사이드만큼은 의문의 여지가 없었다. 대부분의 Mock Draft에서 10~15픽으로 거론되다 미끄러진 이유를 모르겠는데, 호불호를 떠나 34픽으론 불만을 가질 수 없다. Wacha Plan에 따라 GCL, A+에서 릴리버로 뛰고 AA 플레이오프까지 경험했다. 


-Fastball: 92-96에서 형성되는 헤비 싱킹 패스트볼. 몸무게가 모두 실리는 듯 돌덩이처럼 묵직하다. 적절한 헛스윙 유도와 함께 그야말로 땅볼을 쏟아내는데 컨디션이 안 좋을 땐 의아할 정도로 히터블하다. 트랙레코드가 부족한 만큼 더 많은 샘플이 필요하다. 60/65


-2nd Pitch: 88-92 커터는 당장 빅리그에서도 플러스 피치. 날카로운 브레이크의 아웃피치로 좌타 상대를 편안하게 해줄 것이다. 구사율이 높으며 다소 막 던지는 느낌인데 명석한 포수가 앞뒤로 셋업을 잘 해줘야 할 것. 땅바닥에 패대기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여러모로 다듬긴 해야 한다. 60/65


-3rd Pitch: 영상에 간간이 84-85 브레이킹볼이 보이는데 각도나 브레이크가 슬라이더 같다. 잘 알려진 써드피치는 81마일 선에서 형성되는 커브. 브레이크가 날카로운 건 아닌데 velocity separation이 좋다. 패스트볼/커터에 잔뜩 타이밍 맞춘 타자들 상대로 카운트 잡기 안성맞춤. 브레이킹볼 고자로 알고 있다가 두 구종 모두 50등급으로 쏠쏠해서 조금 놀랐다. 85마일 근방의 체인지업도 같은 등급이라는데 구사율이 낮은 건지, 전체적으로 구질이 더러워서 분간이 힘든 건지 모르겠다. 


-Overall: 픽 자체엔 불만이 없었으나 메카닉이 너무 위험해 좋아하지 않았던 놈. 극단적인 scap loading을 비롯해 선발투수가 하지 말아야 하는 동작은 다 들어 있다. 이 때문에 클로저로 프로젝션하는 사람이 많은데 충분히 타당한 주장. 다만, Wacha처럼 밸런스까지 무너지는 건 아니며 떡대가 좋아 그런지 얼핏 간결해 보이는 착시효과가 있다. 이런 저질 메카닉에 장사 없으나 타고난 금강불괴의 경우 예외가 적용되니 후자이길 기원하자. 


드랩 당시 찾아본 영상에서 곧잘 두드려 맞기에 의심 가던 스터프는 프런트라인 수준이 맞다. 공이 Jaime처럼 더러우면서 무게가 있다. 우려하던 브레이킹볼 스터프도 준수해 구종 때문에 선발 못 할 일은 없다. 거친 제구는 다듬어야 하는데 기본적인 컨트롤이 있고, 더러운 구질의 특성상 대충 욱여넣어도 마진이 남는다. Mark Appel과 동일한 리스크라 생각했으나 땅볼 공장장의 특성상 플로어를 Blake Treinen으로 올려도 될 듯. 병갑이가 릴리버 보강에 소극적이고 Hudson의 패스트볼/커터가 즉전감이므로 필수적인 워크로드만 채운 뒤 콜업될 것이다. 


-Projection: Jake Arrieta, Kendall Graveman, Jonny Venters


(주인장)

드랩 된 해에 GCL과 FSL을 가볍게 경유하여 비록 플레이오프 한정이긴 했지만 무려 AA까지 올라갔다. (Wacha 이후 처음 보는 승격 속도이다.) Springfield 불펜에서 1 1/3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는데, 구속은 최고 98까지 찍었다. 얘는 진퉁 투수 유망주이다. 적어도 스터프로는 탑 급이다.


92-96의 패스트볼은 강력한 싱킹 무브먼트를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 커터/슬라이더의 완성도가 매우 높다. 이 둘 만으로도 미래의 클로저 감으로 꼽겠으나, 여기에 더해서 80마일 전후의 커브와 체인지업까지 각각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즉, 선발투수의 레퍼토리로 부족함이 없다. 그런데도 드랩에서 34픽까지 미끄러져 내려온 것은 부실한 커맨드와 허접한 메카닉 때문이다.


무식하고 과격한 딜리버리를 가지고 있는데, 토크는 좋으나(그가 보여주는 구속/구위의 원천이다) 매우 불안정하고 부상 위험이 커 보인다. 부상도 부상이지만 일정부분 교정을 하지 않으면 제구력이 계속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불펜에서 셋업이나 클로저로 쓸 생각이라면 지금처럼 그냥 힘으로 윽박질러도 괜찮겠지만, 선발로 계속 쓸 생각이라면 다소의 메카닉 수정은 필수적이라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멸치 같은 몸으로 교과서적인 inverted W를 계속 구사하는 Luke Weaver보다는 프레임이 좋은 Hudson이 더 좋은 내구성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2017 시즌은 아마도 Springfield 로테이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 싶다. 팀 사정에 따라서는 불펜 보강 혹은 스팟 스타터로 하반기쯤 빅리그에서 모습을 보게 될 수도 있을 듯하다.


(skip)

개요: BA에서 5-6줄로 Hudson의 여정을 잘 설명해 놓았다. 90mph 중반대의 공을 던질 줄 알지만 제구레기인 고딩이 25 pounds 가량 벌크업을 하고 경험과 메커닉 수정을 통해 CCL서 break out, 이후 주니어 시절 전미 최고의 투수 중 하나로 거듭난 신데렐라. 슬랏머니를 조금 웃도는 금액에 사인한 뒤 GCL서 FSL로 빠르게 올라서 정규시즌을 마감하였고, 9월 7일 AA 플레이오프 오프닝서 던지며 Wacha와 마찬가지로 드랩된 해에 AA를 찍는 (비공식이지만) 기염을 토했다.


구속, 구위 및 구종: 평균 92-95, 최고 96-97mph까지 찍을 수 있다. 자연스러운 sinking action은 단순한 구속 그 이상의 위력을 더하는데, 드랩 리뷰에서도 적었지만, 선수 스스로 “"I would say I'm a power sink pitcher. I have swing and miss stuff through and through." 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자신있기 때문이리라. GCL과 PB, 고작 13이닝에 불과하지만 70%에 육박하는 GB%를 기록한 것도 이를 조금이나마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이다.


내부인사들 사이에서 입단한지 2개월 남짓된 선수에게 부여될 수 있는 최고의 찬사인 “best slider in our minor system” 라는 말을 들을 만큼 slider(cutter로도 불린다, Flores 역시 cutter로 호칭했다) 역시 위력적이다. 최고 70 grade. 그 밖에 curve는 feel이 어쩌고 떠들지만 냉정히 까봐야 알 듯 하며, 오히려 주니어 시절 좌타자들 상대로 쏠쏠하게 써먹은 changeup이 더 눈에 들어온다. 늘 그렇지만 대학 때 많이 던지지 않았던, 그러나 제 3구질보다 오히려 더 괜찮아 보이는 구질이 Hudson에겐 changeup이다. 물론 curve가 낫냐, changeup이 낫냐는 스카우트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부분으로, 사실 오십보 백보나 마찬가지다.


제구: 일취월장했다지만, 메커닉 문제와 함께 Hudson을 미끄러지게 만든 두가지 요인 중 하나, 바로 command다. 공교롭게도 13 이닝 던지고 찍힌 BB/9도 높다. 하지만 드랩 리뷰에 적었던 말을 다시 가져와, Hudson은 여전히 ‘대학에서' 풀타임 선발 1년차에 불과했던 선수였으며, 드랩 정확히 1년 전 시점에서 제구에 답이 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엉망인 제구를 적어도 눈 뜨고 봐줄 수준으로 교정한 상황을 감안해야만 하지 않을까. 조금만 긍정적으로 생각해볼 시, 충분히 average control/command 선은 기대할만하지 않을까 싶다.


기타 및 2017시즌: 1-2이닝 던진다 가정시 sit 95+mph, good life, great slider(cutter), average potential changeup. 누가봐도 건강에 이상만 없다면 안 풀리고 안풀려도 엘리트 셋업/마무리다. 그러나 팀이 AA 맛을 보게 해주며 시즌을 마감시킬 건 보면 고작(?) 마무리 정도를 기대하진 않으리라. 혹여 기대를 밑돌더라도 아마 2-3년은 선발로 고정될 것이다. 아무리 낮아도 A+에서 시작할 것이며, 아무리 늦어도 AA 로테이션에서 시즌을 마감할 것이다.


올 스프링 트레이닝에 약간의 벌크업과 Piscotty 마냥 mobility를 키워 나타날 것이라 목표를 세워 두었다고 한다.



7. Magneuris Sierra (CF)

DOB: 1996/04/07, Bats: R, Throws: R, Ht 5’ 11”, Wt 160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 계약금 $105K

2015 Teams: Peori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6, lecter 7, skip 9, 주인장 10위

Pre-2016 Ranking: 9위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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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Outlook: Sierra는 풀시즌 데뷔에 상당한 압박감을 느꼈다고 한다. 이런 게 핑계가 되는지 모르겠으나 A볼 재수에선 괜찮은 성적을 남겼다. 만족스럽지 않지만 나쁘지도 않다. 꾸준히 타율 .290을 유지하다 점차 월간 스플릿을 상승시켜 8월엔 .369 .407 .495를 기록하기까지. 어느덧 연식을 채워 40인 로스터에 등재됐는데 갈 길이 멀어 딱히 좋은 일도 아니다. 


-Contact / Patience: 최고 강점이던 컨택에 더이상 플러스등급을 주기 어려워졌다. 꾸준했고, 3할을 쳤고, 후반기에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였지만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 라인드라이브를 양산한 것도 아니고, K%가 줄어든 것도 아니며, 여전히 좌중간을 노릴 뿐이다. 무엇보다 리그 최하위의 3.9 BB%가 심각하다. 공격적인 어프로치로 소극적인 스윙을 하는 아이러니. bat control, hand-eye coordination은 준수하니 분명 instinct, pitch recognition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50/60


-Power: 단순한 슬랩 히터가 아니다. 방망이를 말아 올릴 줄 알고 그런 스윙을 고집한다. 업사이드가 있다. 아마도 BP에선 두 자릿수 홈런을 기대하게 할 것. 하지만 빼빼 마른 몸에 방어적으로 좌중간을 노리는 어프로치로 게임 파워 발현은 요원하다. 본인의 게임에서 파워를 제외하지 않으려면 라인드라이브, 스피드를 활용한 gap-to-gap 어프로치를 장착해야 한다. 그 전까지 이 툴은 버스트다. 30/40


-Speed: Tilson보다 빠르다. 여전히 안타의 30% 이상이 내야안타이며 도루 시도도 늘리고 있다. 가진 재능을 실제 게임에 얼마나 반영시킬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툴 자체는 확실한 플러스. 60/65


-Glove / Arm: 적어도 수비에서만큼은 스피드를 아낌없이 활용하고 있다. 카메라 프레임 바깥에 있다가 터무니없는 거리를 쫓아와 잡아낸다. 어깨도 준수한 진짜 중견수로 당장 빅리그에 올려도 되는 수준. 좌우 커버리지는 수차례 확인해 확실한 반면 상하 커버리지가 미지수인데 이것만 갖추면 골글에 도전할 수 있다. 각각 60/70, 55/55


-Overall: 랭크하기 정말 까다로웠다. 스캠에서 번쩍거리던 툴이 아른거리다가도 스탯, 퍼포먼스, 발전 속도에 실망했기 때문. 윈터리그에서 62PA .153 .206 .169를 기록했는데 이런 식으로 레벨마다 발목이 잡혀서야 수비, 스피드로 먹고 사는 벤치 백업이 맥시멈이다. maturity가 생각보다 많이 떨어진다. 


작년부터 제기한 문제인데 게임 플랜 수립이 절실하다. 이젠 마냥 어린 나이도 아니고 엄연히 40인 로스터를 꿰찬 입장. 어프로치는 공격적인데 스윙은 소극적이고, 그러면서도 말아 올리니 파워를 포기하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 모르겠다. 근육 좀 붙이고 확실하게 당겨치든지, 아니면 간결한 레벨스윙으로 라인드라이브를 노리든지, 아니면 확실하게 굴려 스피드를 활용하든지. 지금은 딱 ‘똑딱질 되는 Mercado’랄까? 뭐가 됐든 선택을 하고 방향을 정해야 한다. 


-Projection: Ben Revere, Peter Bourjos, Odubel Herrera


(lecter)

- Overall: Proximity (5), Production (5), Potential (7), Position (7), Pick (4) -> 57/80


- 2016: Sierra는 매년 차근차근 빠르지 않게 승격시켜야 하나보다. 2015년과 비슷하게, 2016년에도 시즌 초반에는 특별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다가, 후반기, 특히 8월 이후에 폭발하면서 완전히 풀 시즌에 적응했다. 자기만의 리그 적응이 필요한 스타일인 듯. 평가는 그간 듣던 것과 별로 다를 바가 없다. 작지만 다부진 몸(특히 팔뚝과 손목), 뛰어난 컨택, 내재된 파워, 당장 메이저에서도 통할 수비, 빠른 발, dynamic, exciting, 4개의 플러스 툴.


다만, Brian Walton 옹이 지적한 불안감도 확실히 일리는 있다. “Of his four seasons to date, which appears to be the outlier?” .386은 아무나 기록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그 자체가 컨택 능력의 바로미터가 되는 것도 맞지만, 막상 지난 2시즌을 보면 .370 언저리의 BABIP를 가지고도 3할 초반의 타율과 4할이 안 되는 장타율을 기록하였다. BB%는 3.9%까지 떨어져서 출루율은 .335에 불과하다. 파워가 있다지만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몸이 먼저 나가며, 그 과정에서 헛스윙이 꽤 많다. 지난 2시즌 동안 K%가 17%인데, 스타일은 완전히 바꾸지 않는 이상 위험한 수치라고 생각한다.


- 2017: Sierra는 jdzinn님이 늘 강조하시는 확실한 게임 플랜이 필요하다. 스윙을 줄여서 더 많은 인플레이를 만들어 빠른 발을 살릴 것인지, 아니면 어프로치를 가다듬고 파워를 살릴 것인지. Sierra는 PB에서 시작할지 Springfield에서 시작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는데, 게임 플랜에 따라 구장이 상당히 중요해진다. 전자라면 PB에서 시작해도 상관 없지만, 후자라면 무조건 Springfield이다. 개인적으로는 전자를 지지해 주고 싶다. Comparison은 Peter Bourjos, Jacoby Ellsbury, Ender Inciarte.



6. Sandy Alcantara (RHSP)

DOB: 1995/09/07, Bats: R, Throws: R, Ht 6’ 4”, Wt 192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3), 계약금 $125K

2015 Teams: Peoria(A),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5, lecter 6, skip 7, 주인장 5위

Pre-2016 Ranking: 15위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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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Outlook: GCL 투수로는 나이가 많았던 Alcantara는 두 계단을 건너뛰어 풀시즌으로 직행, 결국 A+까지 도달하며 Reyes, Weaver 다음 세대의 프런티어로 떠올랐다. 100마일을 찍으면서도 K%가 부실해 뻥카인가 싶었는데 본인의 업사이드를 증명했다는 점이 고무적. 워크로드를 단번에 60이닝 가까이 폭증시킨 건 우려스럽다. 


-Fastball: 100마일을 밥 먹듯이 찍는 평균 93-98의 포심/투심. 구속은 Reyes와 동급으로 묵직함과 도미넌스는 Reyes, 제구와 땅볼 유도는 Alcantara가 낫다. 쓰리쿼터 암슬롯에서 나와 armside run을 동반하며, 적잖은 패대기에도 불구하고 양 사이드를 활용한 컨트롤이 그럭저럭 된다. 60/65


-2nd Pitch: 체인지업 또한 Reyes와 유사하다. 무브먼트가 결핍된 고속 체인지업이라 velocity separation이 떨어지는 초보적 구질인데 종으로 슬쩍 떨어져 아웃피치 역할을 한다. 동레벨 시절의 Reyes와 퀄리티도 비슷한 듯. 어설퍼 보여도 파이어볼과의 연계 효과가 입증됐으니 좀 더 가다듬어보자. 45/60


-3rd Pitch: 여기서부터 Reyes와의 격차가 확 벌어진다. 81-84에서 형성되는 11-to-5 커브를 던지는데 이게 무슨 공인가 싶다. 어떨 땐 30등급의 쓰레기 같다가도 어떨 땐 solid average 포텐이 보인다. 최소한의 모양새를 갖출 때까지 등급 보류.


-Overall: Junior Fernandez와의 비교에서 Alcantara의 손을 들어주는 현장 평가자들이 있었는데 스캠 1이닝만 봐도 그 월등함이 여실히 드러났다. 비록 볼질이 확 늘었지만 인마는 기본적인 존 설정을 할 줄 알고, 딜리버리가 더 간결하며, 러프한 이미지라도 갖고 있다. 반면 Junior는 스캠 리포트에 적었던 내용을 반복하자면 1~10 스케일 기준으로 pitchability가 2쯤 된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러쉬시켰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스캠에서의 좋은 인상과 폭등한 K%에 ‘2선발 업사이드!’를 부르짖었던 필자의 열광이 오래 가진 않았다. ‘그깟 볼질’이 문제가 아니라 써드피치가 생각보다 훨씬 raw했기 때문. 파이어볼/고속 초보 체인지업만으로 선발은 무리이며, 릴리버로 프로젝션할 경우 이 조합은 Junior보다 낫다고 할 수 없다. 물론 GCL 투수가 두 단계를 건너뛰어 풀시즌에서 업사이드를 보여줬다는 점, 폭증한 워크로드에도 불구하고 A+에서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 기대 반, 우려 반을 섞어 일단 3선발 프로젝션으로 타협한다. 


-Projection: Ubaldo Jimenez, Mike Foltynewicz, Andrew Cashner


(주인장)

2015년까지 스카우트들의 칭찬에도 불구하고 삼진 비율이 영 시원찮아서 미덥지 못했는데, 이번 시즌에 MWL에서 11.86 K/9, FSL에서 9.46 K/9를 찍으며 구위를 확실히 입증해 보였다. 볼넷이 9이닝당 4개를 넘어선 것이 다소 아쉬운데, 굳이 비교하자면 Alex Reyes는 커리어 내내 한 시즌도 4 BB/9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 다소의 볼질이 있어도 이 정도로 구위가 깡패이면 통한다는 얘기다.


보통 94-98에 심심하면 100마일을 찍는, 간간이 102마일까지도 나오는 그의 패스트볼은 설명이 불필요하다. 경기 후반까지도 90마일대 중반을 유지하는 스태미너도 장점이다. 솔직히 이거 하나만으로도 싱글A 레벨 타자들은 적수가 되지 않는 것 같다. 작대기스러운 체인지업을 던지는데 패스트볼이 워낙 빨라서 그런지 이것도 꽤 잘 먹힌다.


주인장은 유망주 순위를 매길 때 주로 스탯과 현지 스카우팅 리포트에 의존하고, 그 다음에 코멘트를 작성하게 되면 영상을 자세히 보는 편인데, “flash above-average potential”이라던 커브를 실제로 보고는 그 후짐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무래도 속은 것 같다. 가끔 잘 들어가는 공이 뽀록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이 공은 내 눈으로는 잘 줘도 20/80 스케일에서 현재 30점 짜리에 불과하다. 너무 후져서 앞으로 얼마나 잘 성장할지 감이 오지 않을 수준이다. 게다가 이 팀은 체인지업은 잘 키워도 요즘 브레이킹볼을 전혀 못 가르치고 있지 않은가. 영상을 보다가 가슴이 좀 답답해졌다.


잘 키워보고 안되면 불펜으로 돌리자 이런 얘기는 Alcantara에게만큼은 하고 싶지 않다. 저 좋은 프레임(한 210 파운드까지 더 늘리면 정말 훌륭할 것이다)과 스태미너는 선발로 살려서 써야 한다. 일단은 우리가 열심히 키워 보고, 그렇게 해 봐도 브레이킹볼을 영 못 가르칠 것 같으면, 차라리 1년 뒤엔 트레이드 카드로 쓰자. 이 녀석은 꽤 비싼 값에 팔 수 있을 것이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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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dzinn 2017.02.04 04: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플래허티 - 미처 체크하지 못해 본문에 적지 못했는데요. 평범한 구위에 땅뜬비도 높지 않은데 FSL에서 피홈런이 확 늘어났습니다. 특히, 8개 중 7개를 원정에서 맞았다는 게 좋지 않습니다. RDS의 은총을 받았단 뜻이라서요. 구위든 제구든 보조구질이든 뭐라도 발전이 없다면 해먼스 탁구장에서 험한 꼴 볼 수도 있습니다.

    알바레즈 - 제 순위가 가장 낮을 줄 몰랐습니다. 굉장히 차분한 스윙으로 3년 연속 고타율 찍었고, 좌투 스플릿 좋고, BB%마저 크게 향상시켜 컨택은 됐다 싶은데... 희한하게 K%가 좀 튑니다. 통상 이런 조합이면 암만 높아봐야 15% 안짝인데 고레벨에서 함 보죠. 뱃스피드 빠르고 BP에서 곧잘 들어 올리는 거 보면 홈런파워는 좀 더 발현될 여지가 있구요. 에러야 뭐 2루수니까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여러모로 AA 직행이 순리라 봅니다.

    헛슨 - 제가 보기엔 드랩에서 구단들 습성이 아직은 스터프>>>메카닉인 것 같은데요. 케이프코드 이후 서류상 제구 문제도 없었고...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시에라 - .386뽕에 이어 작년 스캠뽕으로 고랭크했는데 올해도 퍼포먼스가 따라오지 않으면 쭉 내릴까 합니다. 마침 렉터님 프로젝션에도 보저스가 등장했군요.

    알칸타라 - '올해의 브레이크아웃 유망주'로 구단 내외에서 이견이 없는데요. 브레이킹볼 고자인 것 같으면 비싸게 팔아먹자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투피치 릴리버로는 주페와 큰 차이 없다 봐서요. 다만, 1년은 좀 빠른 것 같은데 어차피 병갑이가 안 팔 테니 별 의미는 없겠군요ㅋㅋ velocity separation이 필수라 커터/슬라이더 말고 꼭 커브여야 합니다.

  2. BlogIcon EconBird 2017.02.05 02: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남은건 레예스, 위버, 켈리, 베이더, 페레즈일려나요? 잘 읽었습니다!

  3. yuhars 2017.02.05 21: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플래허티는 결국 워크호스 3선발이 한계가 아닐까 하는데 이넘 은근히 잔부상이 있는 타입 같아서 걱정이 되네요. 지금처럼 방향성을 잡더라도 메이저 선발에만 잘 안 착해준다면 전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전 아마 9위 였을것 같습니다.

    알바레즈는 풀시즌을 씹어먹긴 했는데 제 기준으로는 94년생이라는게 아쉽더군요. 나이말고는 말고는 성적으로는 딱히 깔게 없다고 봅니다. 올해 AA에서 시작할지도 모르겠는데 여기서의 결과가 이넘의 그릇을 나타내 주겠지요. 전 아마 10위에 뒀지 않을까 하네요.

    헛슨은 GCL 수준의 타자들은 건드리기도 힘든 공을 던졌고, A+레벨에서는 분명 구위는 좋은데 볼질이 확 늘어서 드랩 당시 와카 수준의 투수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도 스터프만큼은 진퉁인것 같으니 망해도 불펜으로는 갈것 같네요. 전 아마 6위 정도에 뒀을것 같습니다.

    시에라는 분명 공을 맞추는 재주는 있는것 같은데 그게 OT처럼 특출나진 않은것 같더군요. 거기에 BB%가 너무 안습이라 문제입니다. 다만 수비 하나 만큼은 내부 수비 평가에서 거품이 넘쳐나는 이 팀에서도 몇 안되는 리얼이니 지금처럼만 성장해도 메이저에서 어느정도 밥은 먹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래도 선구안이 안되는 쌕쌕이는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아서 아마 10~11위 정도에 뒀을것 같습니다.

    샌디 알칸타라는 올해 K/9이 터지면서 진퉁으로 올라선것 같더군요. 뭐 이팀에서 브레이킹볼 장착은 기대 할 수 없겠지만 여전히 체울 여지가 있는 사이즈를 생각해 본다면 구위가 좀 더 발전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망상도 해보네요. ㅋㅋ 아직은 전체 랭킹에서 저평가인것 같은데 올해 AA에 잘 안착만 한다면 급격한 상승을 기대해볼만 할것 같습니다. 전 4위 였을것 같네요.

  4. skip 2017.02.06 17: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서부터는 저도 코멘트를 좀 남겨야겠네요.

    Flaherty: http://espnmediazone.com/us/press-releases/2017/01/transcript-espn-mlb-insider-keith-laws-2017-top-prospects-media-call/

    I know his stuff picked up a little bit at the very end of the season. I’d like to see him hold that for longer before getting more aggressive with the ranking.

    하하, 저는 너무 지겨워서 15위로 내렸습니다. Law 형도 이렇거나 저렇거나 floor가 이따시 만큼 높아 빅리그에 어떤 식으로든 공헌할 수 있을거라 확신하네요, 그게 애당초 기대치에 6-70%도 안되니 문제지만 말입니다.

    Alvarez: 의외로 뱃 스피드에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도 둘 정도 있더군요. 높은 K%는 비교적 몸쪽 공에 약하다는 평이 적용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Sierra: 구단 내부 인사들 말을 보면 lector님 기대와 반대로 후자쪽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어떻게 하이마이너 까지 2할 후반대 타율만 보여준다면 2가지 확실한 툴로 빅리그 맛은 볼 것 같습니다, Flaherty와 좀 다른 의미로 비슷하죠. 사실 top10 제외도 한번 생각했었는데 순전히 안까본 자의 잠재성에 배팅할 수 밖에 없더군요.

    Sandy: 위의 Law 챗에 내용이 있습니다.

    But I happen to have a couple guys who saw both those players in both 2015 and 2016 and the ones who thought Fernandez was heavier before, both thought Alcantara had passed him this year. Sandy is taller, may have a better breaking ball right now. He throws a little harder. And that’s not always the biggest criteria — criterion. Especially we know you have to be able to locate it or move it or something.

    하하...

    jdzinn님께서 이미 언급해 주셨지만 명단장은 임마가 2년 내내 발전이 없더라도 팔 생각이 1%도 없을 겁니다. 전 1-10위 중 Hudson 외에 시즌종료 후 직접 비디오를 찾아본 적이 없습니다만, 이렇게나 bb에 부정적인 반응이면 개인랭킹 7위도 좀 과한게 아니었나 생각까지 드네요.

  5. BlogIcon jdzinn 2017.02.08 01: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www.fangraphs.com/blogs/top-24-prospects-st-louis-cardinals/

    Rk Name Age Level Position ETA FV
    1 Alex Reyes 22 MLB RHP 2017 65
    2 Delvin Perez 18 R SS 2021 55
    3 Sandy Alcantara 21 A+ RHP 2018 55
    4 Carson Kelly 22 MLB C 2017 50
    5 Luke Weaver 23 MLB RHP 2017 50
    6 Jack Flaherty 21 A+ RHP 2018 50
    7 Dakota Hudson 22 A+ RHP 2019 50
    8 Eliezer Alvarez 22 A 2B 2019 45
    9 Magneuris Sierra 20 A OF 2020 45
    10 Edmundo Sosa 20 A+ SS 2019 45
    11 Harrison Bader 22 AAA OF 2017 45
    12 Junior Fernandez 19 A+ RHP 2018 45
    13 Paul DeJong 23 AA 2B 2017 45
    14 Jordan Hicks 20 A- RHP 2020 40
    15 Austin Gomber 23 AA LHP 2018 40
    16 Randy Arozarena 21 AAA UTIL 2018 40
    17 Marcos Gonzalez 24 MLB LHP 2017 40
    18 Jake Woodford 20 A RHP 2020 40
    19 Nick Plummer 20 R OF 2021 40
    20 Dylan Carlson 18 R OF 2020 40
    21 Andrew Morales 24 AA RHP 2018 40
    22 Connor Jones 22 A- RHP 2019 40
    23 Zac Gallen 21 R RHP 2019 40
    24 John Gant 24 MLB RHP 2017 40

    대충 숫자만 훑어봤는데 주관이 확실해서 재밌습니다. 20/80 스케일을 이렇게 넓게 분포시켜야 변별력 있어 좋더군요.
    절반쯤은 전적으로 동의하고, 절반쯤은 전적으로 비토하고 싶습니다ㅋㅋ

    • BlogIcon FreeRedbird 2017.02.08 11: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이렇게 개성적인 리스트를 내놓는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요즘 Sickels는 너무 재미 없어요.

    • skip 2017.02.08 14:04 Address Modify/Delete

      grade만 쓱쓱 훝어봤는데,

      Alcantara curve 50/60, command 30/45
      Kelly run 20/20
      Sierra hit 20/40, run 70/70, fielding 55/70
      Bader run 60/60
      Junior changeup 60/70, command 30/40
      Hicks fastball 50/55, command 30/50
      Plummer run 55/50(...)
      Morales fastball 60/65(?), slider 60/60(?)
      Gallen command 45/50

      정도 눈에 들어오는군요.

      Morales 아버지와 친분이 있...나 봅니다?

  6. skip 2017.02.08 16: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런저런 뉴스들을 몰아서 보고 있습니다만, 명단장이 2루가 아니라 콕 찝어 3루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이 있을거란 말을 했었군요, 정말 대단합니다 ㅎ

    인생을 이렇게 살아야 할텐데 ㅎㅎㅎ

    Waino는 정규시즌 마치고 사실 어디랑 어디가 아퍼서 힘들었다 털어놓는게 거의 일상화되었네요 ㅠ 큰 기대는 일찍 접어두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7. skip 2017.02.08 17: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John Mozeliak told Sirius XM he's surprised how many are penciling Alex Reyes into the rotation.

    “Right now we have until June 15 when this current signing period ends. So between now and June 15 we’ll do the very best we can to try and recover and try and add some talent…I will tell you that the timing is not great because most players that are affected or available during the signing period have typically already signed. There are times when a player pops up and I can assure you that we’ll do our due diligence in Latin America and see if there’s something that makes sense for us.” ㅋㅋㅋ

    John Mozeliak said Austin Gomber is at the forefront of the LHP depth chart, believing he'll start at AA in 2017.

  8. Grady Frew 2017.02.09 12: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wbc에 여러 선수들이 차출되었네요.
    CMART, Alex Reyes, MCarp, Yadi, Cecil, 오승환.. 이정도면 꽤 많이 나가네요. 마이너에서도 Wick, Alberto Rosario, Corey Baker, Trey Nielsen, Ryan Sherriff가 나오고.. 투수가 많네요

  9. ㅇㅇ 2017.02.11 00: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혹시 BA 서적 구매하셨던 분 있나요?
    Amazon에서 결제하는 거 머리아픈데, YES24에서 결제하는 거랑 큰 차이 없나요?

    • yuhars 2017.02.11 17:20 Address Modify/Delete

      아마존에서 사본적이 없어서 뭐라 말씀드리긴 그런데 저는 교보나 알라딘에서 구매했었습니다. 배송시간이 좀 걸리긴 하는데 어차피 해외 배송이니 그렇고 딱히 불만은 없었네요.

    • BlogIcon jdzinn 2017.02.11 18: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마존은 해외직구 난이도가 0에 수렴하는 데다, 직배 상품이 불량일 경우 묻지마 재발송해주는 대인배입니다. 마침 쇼핑 중이라 확인해보니 BA 서적은 8불 배송비로 직배 가능한데요. 이 가격이면 메리트가 전혀 없네요. 그냥 국내 쇼핑몰에서 구입하세요.

  10. lecter 2017.02.13 18: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MM이 Mark Saxon과의 인터뷰에서 작년 수비/주루 문제에 대해서 질문을 받자 갑자기 "젊은 선수들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하면서 미디어를 탓하는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경험이 중요하니 뭐 헛소리들을 떠들어댔는데, 그거 보고 Miklasz, BenFred 등등에게 극딜했네요 ㅋㅋㅋ 이 양반이 3년 재계약을 했던가요.........

-07/11 : Cardinals Position Players by jdzinn
-07/12 : Cardinals Pitchers by jdzinn
-07/13 : Cardinals Prospects Top 11-20 by FreeRedbird
-07/14 : Cardinals Prospects Top 1-10 + HM by skip


미드시즌 중간점검 시리즈의 마지막 포스팅이다. 지난 오프시즌에 발표한 유망주 리스트의 유망주들 중 Top 1-10, HM, 그리고 풀시즌 4개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중 가장 주가가 뛴 5명의 선수를 따로 살펴본다.



Honorable Mentions



Darren Seferina (2B)

DOB: 1994/01/24, Bats: L, Throws: R, Ht 5’ 9”, Wt 175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 계약금 $200K

Current: Palm Beach (A+)

YTD Stats: (A+) 295 PA, 256/320/332, 1 HR, 31 SB, 93 wRC+, 8.1 BB%, 21.0 K%, .327 BABIP

Stock: Slightly Falling


Slightly라는 단어를 써넣으면서 조금 고민을 했는데, 일단 RDS를 벗어난 원정성적이 생각보다 괜찮다. 여전히 누구마냥 체구에 비해 무식하게 큰 스윙으로 AAA의 벽이라도 넘기긴 하겠는가, 갸우뚱 하지만, 좋은 수비와 부상으로 몇주 결장하고도 FSL SB 1위를 달리며 83%의 높은 SB% 까지 보고 있으면 일단 AA서 어찌하나 지켜보긴 해야겠단 생각이.


PB 입성 후 지나치게 밀어치려는 모습이 보이는데 다 RDS 때문이다, RDS는 폭파시켜야 한다.




Oscar Mercado (SS)

DOB: 1994/12/16, Bats: R, Throws: R, Ht 6’ 2”, Wt 175

Became a Cardinal: 2013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전체 57순위), 계약금 $1.5M

Current: Palm Beach (A+)

YTD Stats: (A) 298 PA, 189/267/235, 0 HR, 21 SB, 52 wRC+, 7.4 BB%, 16.1 K%, .228 BABIP

Stock: Crashing


ㅋㅋㅋㅋㅋㅋㅋㅋ


34번의 도루 시도중 21번 성공으로 62 SB% + 74경기 24개의 에러를 덤으로 끼얹으면 더 화려하다. 계약금 1.5M을 물끄러미 바라보면 화룡점정. RDS건 나발이건 어지간히 못해야 그러려니 해주지 이게 뭐하자는 건가?




Jacob Wilson (2B/3B)

DOB: 1990/07/29, Bats: R, Throws: R, Ht 5’ 11”, Wt 180

Became a Cardinal: 2012년 드래프트 10라운드 지명, 계약금 $20K

Current: Memphis (AAA)

YTD Stats: (AAA) 184 PA, 211/277/361, 6 HR, 2 SB, 66 wRC+, 7.1 BB%, 21.2 K%, .236 BABIP

Stock: Falling


제 2의 Mcarp나 Craig(아니, 그 정도는 아닐지라도 썩 괜찮은 쩌리 히트작)을 기대한지 벌써 몇년 된거 같은데 임마 망하고 Katz 갤갤 거리면서 사실상 Kantz/Correa 아래서 흙속의 진주(정확히 말하자면 야수 한정하여)가 나올 확률은 제로에 가까워졌다.


Poor man's Dan Uggla를 기대했더니 그냥 망한 Uggla보다도 못한 놈화 될줄이야, 내년에 다시 기회를 받으려면 후반기 반등이 절실하다.




Greg Garcia (UT)

DOB: 1989/08/08, Bats: L, Throws: R, Ht 6’ 0”, Wt 190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 계약금 $75K

Current: Memphis (AAA) / St. Louis (MLB)

YTD Stats: (MLB) 90 PA, 333/467/458, 2 HR, 1 SB, 158 wRC+, 17.8 BB%, 17.8 K%, .407 BABIP

     (AAA) 120 PA, 269/350/327, 0 HR, 2 SB, 85 wRC+, 9.2 BB%, 16.7 K%, .333 BABIP

Stock: Rising


우리 모두가 보고 있는 그 모습, 그 평가 그대로, 딱히 더할 말이 없다.




Jake Woodford (RHSP)

DOB: 1996/10/28, Bats: R, Throws: R, Ht 6’ 4”, Wt 210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9순위), 계약금 $1.8M

Current: Peoria (A)

YTD Stats: (A) 73.2 IP, 2.81 ERA, 3.42 FIP, 6.60 K/9, 2.69 BB/9, 0.24 HR/9, 44.9 GB%, .271 BABIP

Stock: Steady


96년생의 풀시즌 데뷔치곤 분명 흠잡을데 없긴 한데, 가장 강점이던 GB%이 뚝 떨어졌고, 그러면서 부족한 K/9을 메꿔줄 카드가 사라졌다. 이상하게 Peoria에서 올라오는 리포트 중 이녀석에 대한 것은 하나도 없는지라 스터프나 여타 K/9, GB%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전무한 상황.


여러모로 작년 8월 K/9 크게 끌어올리기 전 Flaherty와 유사하지 않나 추측해 본다.






10. Junior Fernandez (RHSP)

DOB: 1997/03/02, Bats: R, Throws: R, Ht 6’ 1”, Wt 190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4), 계약금 $400K

Current: Peoria (A) / Palm Beach (A+)

YTD Stats: (A+) 10.1 IP, 8.71 ERA, 8.22 FIP, 3.48 K/9, 5.23 BB/9, 2.61 HR/9, 50.0 GB%, .351 BABIP

        (A) 78.1 IP, 3.33 ERA, 3.86 FIP, 7.24 K/9, 3.91 BB/9, 0.34 HR/9, 49.2 GB%, .296 BABIP

Stock: Slightly Falling


Alcantara와 정 반대로 아직 가다듬을게 많은 파이어볼러에서 뭐시중헌지 아는 투수의 길을 걷고 있다. 여전히 딜리버리 불안정으로 93-96, T98, 비단 two-seam과 four-seam의 차이가 아니더라도 경기마다 구속의 차이가 눈에 띄고 있으며, changeup과 slider 역시 오락가락하다.


GCL서 Peoria로 직행했으니 성적이 떨어지는게 당연하지만, 치솟은 BB/9과 뚝 떨어진 K/9, 딱히 조금이라도 나아진 것 같지 않은 여전한 덜그럭 딜리버리 등, 아무리 97년생의 풀시즌 안착 과정이라 하더라도 조금 떨떠름. 투수코치 양반은 시즌 초반 제구불안은 추운 날씨 때문이며 앞으로 좋아질 일만 남았다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BB/9은 더워질수록 악화되고 있다. 그냥 갈길이 구만리다.


최근 PB로 깜짝 승격되었는데,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고 또 해봐도 임마가 다른 투수들보다 polish해서라는 추측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 가장 최근 등판에선 4.1 IP간 6BB, 2K, 2BB로 얻어 터지며 A+에 높은 벽을 실감 중. 뭐 97년생이니 나이가 깡패다. 좋은 투수 많이 들어왔으니 기대치 조금 접어두고 묵묵히 지켜보자.


본인은 트윗 정보를 꽤나 자주 찾아보고 활용하는 편인데, 이녀석 이름을 검색하면 자꾸 남성 포르노 배우가 검색되어 언젠가부터 손을 완전히 놓아버린지 오래다. 양해를 부탁드...




9. Magneuris Sierra (CF)

DOB: 1996/04/07, Bats: L, Throws: L, Ht 5’ 11”, Wt 160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 계약금 $105K

Current: Peoria (A)

YTD Stats: (A) 352 PA, 290/319/369, 2 HR, 18 SB, 103 wRC+, 4.0 BB%, 17.9 K%, .348 BABIP

Stock: Slightly Rising


Sierra는 뭐 하나 특별한게 없는 Sosa와 달리 확실한 카드가 둘 있다. Speed 그리고 Defense. 후하게 각기 60, 65점을 부여하고 싶은데, 올시즌 피치아웃 상황에서도 '여유있게' 2루 도루에 성공한 목격담도 있고, 수비는 작년에 이어 이제 뭐 더 언급할 필요가 없을만큼 검증된 카드. 본능적인 타구판단부터 빠른 발을 살린 수비 범위, 몸을 사리지 않는 다이빙, 코너외야로도 아쉽지 않을 어깨와 공을 향한 집중력까지, 이녀석의 수비는 과장 없이 이미 준 메이저급이다. 몇몇 동영상만 봐도 긴 말 필요 없이 간지 작살.


주루의 효율성 등 따위는 어짜피 시간이 알아서 해결줄 일이고, 결국 크게 1)얼마나 퀄리티 있는 똑딱질을 유지할 수 있느냐, 2) 얼마나 PD에서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느냐에 명운이 걸려있다. 후자인 볼삼비는 여전히 '그건 말하기 싫습니다'로 Reyes의 command 마냥 최후의 과제, 최대의 장벽이 가능성이 높지만, 18%로 크게 높아진 LD%에 거의 전 경기에서 출루 한번씩은 꼬박 기록하고 팀내 멀티힛 1위를 기록하는 등, 떨어지는 낮은 공에 속절없이 휘두르며 멘붕이던 작년과 달리 어떻게든 꾸역꾸역 빠따질로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에서 나름의 가능성을 엿본다.


팀이 주장하는 2-3년 내에 gap power 어쩌고 까진 기대조차 안하지만, 지금처럼 억척스럽게라도 보여주는 결과물은 분명 나쁘지 않다. 20살 아닌가, 두가지 과제를 어디까지 얼마나 빨리 발전시킬 수 있을지 한번 지켜보자.




8. Anthony Garcia (OF)

DOB: 1992/01/04, Bats: R, Throws: R, Ht 6’ 0”, Wt 180

Became a Cardinal: 2009년 드래프트 18라운드 지명

Current: Springfield (AA) / Memphis (AAA)

YTD Stats: (AAA) 146 PA, 192/281/336, 3 HR, 0 SB, 61 wRC+, 10.3 BB%, 18.5 K%, .212 BABIP

            (AA) 112 PA, 247/342/392, 3 HR, 2 SB, 113 wRC+, 9.8 BB%, 16.1 K%, .276 BABIP

Stock: Crashing


AAA서 이렇게까지 쫄딱 망할줄은 몰랐다. 150 PA 남짓하다지만 IF%가 20%를 넘어서는 경우는 거의 본 적이 없는데 얼마나 무너졌으면. 그 와중에도 BB%와 K%은 작년과 큰 차이없이 유지했다는게 신기할뿐. 정도가 어떻든 공갈포 육성의 유일한 성공작이 될 수도 있었던지라 이런 뜬금없는 몰락은 그저 아쉽다. AA에서도 파워가 뭐에요?에 가까운 처참한 ISO를 기록중인데 아직 1-2년 더 지켜볼 수 있는 나이니 그냥 안식년으로 삼고 내년을 기약함이 좋아 보인다.




7. Charlie Tilson (CF)

DOB: 1992/12/02, Bats: L, Throws: L, Ht 5’ 11”, Wt 175

Became a Cardinal: 2011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전체 79순위), 계약금 $1.3M

Current: Memphis (AAA)

YTD Stats: (AAA) 335 PA, 277/344/402, 3 HR, 14 SB, 100 wRC+, 8.7 BB%, 12.5 K%, .311 BABIP

Stock: Slightly Falling


나름 변신을 시도중이나, 아슬아슬 한계를 넘을듯 못 넘을듯 걸쳐 있다. 초반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 예전같은 변태 땅볼 안타를 무수히 양산하며 맹타를 휘둘렀지만 다시 페이스가 나빠지며 뭔가 애매한 현재의 스탯라인에서 고군분투중.


출루에 능하지 않은 똑딱이를 아무리 봐도 좋게 봐주기 힘든 본인으로선 조금이나마 늘어난 BB% 만큼 반가운게 없다. 작년엔 할 수 있을 만큼 뛴다가 목표였으나, 머리가 좋은 친구인지라 드디어 루상에서도 센스있게 뛰어 다니기 시작했고 이는 17번의 도루시도 중 14번 성공, 82%의 SB%가 증명. 물론 LD%가 다시 3년 전 마냥 13%대로 뚝 떨어지고 히트맵도 좀 일그러진게 발빠른 똑딱이 특유의 변태스러움에서 결국 벗어나지 못하는 듯 보이긴 하나, 일단 한시즌 통으로 지켜보긴 해야한다.


주가를 판단하는 기준이 주인장님과 다르다. slightly falling이라 적은 것은 다른 선수들의 약진 또는 등장으로 더이상 no.7 자리에 이녀석을 박아넣을 수 없음을 의미한다. 처음엔 steady로 써 넣었으나, 올 드랩 선수들과 여타 몇몇 선수들의 성장 때문에 no.7에 배치시키긴 힘들 것 같아 하락으로 바꿔 적었다.


사실 Grichuk/Pham에 Bader까지 너무 빨리 올라와 랭킹을 떠나 한자리 잡기도 힘들어 보인다. 밑에선 Sierra가 치고 올라오는 중이고. 부디 변신이 성공하길 빈다, 막말로 어정쩡한 똑딱이는 그냥 명단장 눈에 안띄게 일찍 사라졌으면 좋겠다는게 솔직한 심정이기도 하고.




6. Aledmys Diaz (SS)

DOB: 1990/08/21, Bats: R, Throws: R, Ht 6’ 1”, Wt 195

Became a Cardinal: 쿠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4), 메이저 계약(4yr/8M)

Current: St. Louis (MLB)

Stock: EXPLODING


이걸 뭐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나 싶다.




5. Harrison Bader (CF)

DOB: 1994/06/03, Bats: R, Throws: R, Ht 6’ 0”, Wt 195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400K

Current: Springfield (AA) / Memphis (AAA)

YTD Stats: (AAA) 22 PA, 238/273/311, 1 HR, 0 SB, 92 wRC+, 0.0 BB%, 27.3 K%, .286 BABIP

       (AA) 314 PA, 286/350/491, 13 HR, 9 SB, 140 wRC+, 6.4 BB%, 25.2 K%, .352 BABIP

Stock: Rising


5월 중순까지 짭퉁 Trout이라 불러도 딱히 결례(?)가 아닐 정도로 TL을 폭격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수준의 성적을 찍으며 무료한 팜에 질려버린 많은 이들에게 간만에 보는 맛을 제공. 너무 공격적인게 아닌가 싶지만, 25%를 넘는 LD%와 좌우 가리지 않고 쭉쭉 뻗어나가는 타구질은 그런 우려를 잠식시킬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5월 말까지 330/380/559, 11 HR을 기록하던 Bader는 정확히 6월 1일, 오른쪽 손목에 공을 강타당한 이후부터 쭉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다. 실제로 17일부터 20일까지 손목 통증을 더 참지 못하며 4일간 벤치에 앉아있기도. 그 결과 6월 1달간 221/315/403, 2 HR.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지만, 정상적일땐 공격적으로 잘만 휘두르던 놈이 부상 이후 공을 좀 보기 시작하며 쓸데없는(?) 풀카운트 승부가 늘어난 것만 봐도 뭔가 꼬였다는 걸 알 수 있다.


강하게 키우려는 심산인지 그냥 아무 생각이 없는 건지 팀은 다시 한번 휴식을 주기는 커녕 AAA로 올려버렸다. 다행히 3일만에 첫 호무란도 치고 걱정했던 것 만큼 나쁘진 않은 듯. 15 드랩 3라운더가 벌써 AAA까지 올라왔다면 이 픽은 현 시점에선 대박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


타고난 공격성을 어찌 하긴 힘들테니 K%나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길, 뇌주루야 종특이니 어쩔 수 없을 것이다.



4. Tim Cooney (LHSP)

DOB: 1990/12/19, Bats: L, Throws: L, Ht 6’ 3”, Wt 195

Became a Cardinal: 2012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404K

Current: DL

Stock: Falling


5월말, 6월초 복귀예정이었으나 미스테리한 어깨 통증이 가시지 않는다며 여태 재활중이다. 이번 드랩에서의 Kilo와 대단히 흡사한 상황이지 싶은데, 그렇다면 복귀해도 시즌 극후반이다.


여태 공 하나 못 던졌으면 주가가 떨어지는건 당연, 여전히 복귀임박 같은 업데이트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다. 


아, 보스컴에 따르면 현 팜 시스템 투수들 중 자신과 함께 가장 세이버에 관심이 많은 투수라고. 보스컴이 몇일 전에 알았는데 Princeton 출신이다, 그것도 econ major. 졸업논문도 유명한 토픽 중 하나인 WAR와 연봉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였다고 하니, 보스컴과 Edman은 차차기 단장/스카우팅 디렉터로 이미 낙점된 셈 아니겠는가.




3. Luke Weaver (RHSP)

DOB: 1993/08/21, Bats: R, Throws: R, Ht 6’ 2”, Wt 170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27순위), 계약금 $2M

Current: Springfield (AA)

YTD Stats: (AA) 43.1 IP, 0.83 ERA, 1.69 FIP, 10.18 K/9, 1.25 BB/9, 0.21 HR/9, 14.9 SwStr%, 39.7 GB%

Stock: Rising


왼손목골절로 3주 진단을 받았으나 뭐가 잘못되었는지 근 2달을 쉬고 오더니 TL을 씹어먹고 있다. 첫눈에 보이는 말도 안되는 K/9과 BB/9 등은 물론, 소개된 선수들 중 가장 높은 SwStr%과 40%가 채 안되는 GB%로도 저렇게 낮게 유지되는 HR/9 까지.


맹활약 원인 중 하나로 cutter의 발전이 꼽히고 있는데 본인은 스캠에서 큰 의미 없이 Waino에게 배운거라고. 몇번 던져보고 쓸만하지 싶어 레퍼토리에 추가했고, 우연의 일치인지 잘 맞아 떨어지며 slider보다 중용 중이라 밝혔다. 운이 좋은 녀석이다.


뽑힐 때부터 아쉬워 했던 팬들이 많은데 (Kantz 역시 앞서 뽑은 두 대학투수 보다 미적지근한 반응이었다, 본인 스스로 인정했다) 말이 많은 cutter가 진짜라면 적어도 쓸만한 선발로 자리잡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몇번 말이 나온 구속 회복은 Hammonds 레이더건을 보고 하는 말인지, 스카우트들 개인 소유 레이더건에 찍힌 구속인지 확실히 알기 전 까진 보수적으로 지켜볼 생각. 일단 92-95에 T97로 리포트들이 올라오고 있다. 아, 요새 던지는거 보니 허벅지가 예전보다 좀 두툼해지긴 했더라.


저 성적을 찍고 있으니 주가가 안 뛸 수가 없다, Perez가 GCL을 현재와 비슷한 성적으로 마친다 가정한다면 no.2를 다투지 않을까?



2. Jack Flaherty (RHSP)

DOB: 1995/10/15, Bats: R, Throws: R, Ht 6’ 4”, Wt 205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4순위), 계약금 $1.84M

Current: Palm Beach (A+)

YTD Stats: (A+) 78.2 IP, 4.00 ERA, 3.20 FIP, 8.69 K/9, 2.86 BB/9, 0.69 HR/9, 46.1 GB%, .339 BABIP

Stock: Slightly Falling


구속이 그래도 오르긴 했다. 2개의 리포트를 통해 최고 96mph, 얼추 90-94mph 선에서 머물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Wacha라는 전례 때문에 살짝 김이 빠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작년의 89-92, T93에 비하면 어쨋거나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중이다.


시즌 초 운이건 나발이건 RDS 끼고 던지는 투수로서 정말 말도 안되는 부진에 빠져 기가 막히게 하더니, 중반 이후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현재의 성적을 만들어냈다. 요샌 다시 또 슬금슬금 쳐 맞기 시작하는데 널뛰는 정도가 너무 심한듯.


PB는 산하 마이너 팀들 중 지역언론에서 끼고 보도하지 않는 유일한 팀이고, 딱히 찾아가는 이들도 거의 없어 정보의 불모지에 가깝다. 앞서 거론한 구속과 함께 secondary pitches들이 발전 중이란 CJ Wittmann의 트윗을 제외하면 도대체 왜 부진했고, 무엇이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왜 다시 삽질하는지 어떤 정보도 찾아보기 힘든지라 springfield 승격 전 까진 성적 이외 부분은 어지간해선 알기 힘들 것 같다.


분명 20살의 A+ 성적치곤 훌륭하나, 리포트와 조합시 아무리봐도 no.2라기엔 너무 심심하다, 그래서 slightly falling.




1. Alex Reyes (RHSP)

DOB: 1994/08/29, Bats: R, Throws: R, Ht 6’ 3”, Wt 185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 계약금 $950K

Current: Memphis (AAA)

YTD Stats: (AAA) 41.1 IP, 4.35 ERA, 3.75 FIP, 13.28 K/9, 4.35 BB/9, 0.87 HR/9, 14.3 SwStr%, 44.9 GB%

Stock: Steady


궁시렁 떠들 것 없이 몇일 전 future games에서의 트윗들이 현 상황을 100% 설명한다.


Alex Reyes shows why he's BA's top-rated pitching prospect (3 swing&miss pitches, up to 101), & why he's still in minors (a bit wild).


Alex Reyes hit 100-101 mph multiple times. The quality of the changeups he threw—including the Benintendi whiff—were even more encouraging.

With that whiff of Dansby Swanson, Alex Reyes has swing-and-miss strikeouts on his curve, changeup and 101-mph fastball today.


이젠 changeup까지 above average (without command) 레벨로 올라올 지경이다. 제구가 잡힌다면 그건 그냥 더 말할 필요 없는 사이영 컨텐더 영건, 호페급 투수의 등장인 셈. 물론 그 제구가 절대 쉽게 잡힐 리 없지만 말이다. 냉정히 안 잡힐 확률이 더 높다.


죽으나 사나 마지막 남은 하나의 과제는 command다. 초장부터 큰 욕심은 과한 기대다. 1-2년 안에 최소한 우겨 넣을 줄 알고, 와일드 하더라도 표정변화 없이 꾸역꾸역 버텨낼 수 있을 정도만 올라와 준다면 그걸로 족하다. 제구레기를 제대로 고쳐낸 전례가 없긴 하나, Reyes는 94년 8월생으로 Kelly보다 어린 놈이 PCL을 소화 중임은 잊지 말자. 팬심 보태 Reyes의 나이를 감안하면 command를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긴' 힘들어도, '봐줄만한 수준까지 길들이는' 것이 그렇게 크게 어려운 과제로 보이진 않는다. 올시즌 접하고 있는 많은 리포트들의 컨센서스 역시 예외없이 동일하다.


간혹 마리화나 때문에 멘탈 운운하는 말들이 있지만 무시해도 좋다. 마리화나와 엉망인 멘탈을 연결시킬 수 있다면, 장담컨데 지난 3년간 드랩 1일차 선수들 중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많은 선수들이 멘탈 쓰레기로 낙인 찍힐 터. 차라리 이전 jdzinn님 언급대로 남들 다 숨어서 잘만 피던데 혼자 걸린 멍청함을 비웃자.






5 Rising Stocks



Eliezer Alvarez (2B)

DOB: 1994/10/15, Bats: L, Throws: R, Ht 5’ 11”, Wt 165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1), 계약금 $425K

Current: Peoria (A)

YTD Stats: (A) 357 PA, 315/402/458, 4 HR, 20 SB, 155 wRC+, 11.5 BB%, 17.6 K%, .383 BABIP


쩌리모듬을 살펴봤는데 은퇴한 놈도 있고, 태반이 어푸어푸 하고 있는지라 그냥 올 드래프티들 제외 상반기 가장 돋보였던 5놈을 뽑아보았다. Alvarez는 첫번째 픽이다. wRC+ 기준으로 풀시즌 4개 팀 통틀어 당당히 1위니 당연하다.


Sierra, Sosa와 함께 JC에서부터 Peoria까지 함께하고 있지만 전자 둘이 함께 묶이는 것과 달리 살짝 쩌리 취급이었다. 하지만 나름 Sosa와 동일한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Grichuk 마냥 입단 후 몸상태가 개판이라 2년간 보여준게 없어 그렇지 올해 전까지 지독하게 돈쓰길 주저하던 국제계약서 어느정도 돈을 쥐어준 몇안되는 아이다.


작년까지 '체구에 비해 스윙이 조금 길지만 벼락같은 뱃 스피드, 좋아진 PD, above average power potential, plus speed, 구린 주루 센스, 강한 어깨와 넓은 수비 범위, 많은 에러' 정도로 리포트를 요약할 수 있었는데, 올시즌 자신의 강점인 gap power를 온전히 보존하면서 PD와 스피드 부분서 크게 좋아졌다. BB%가 5%서 11.5%까지 2배 넘게 뛰었고, 성공률이 65%에 불과하지만 20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비로소 자신의 타고난 스피드를 루상에서 활용하기 시작했다. LD%도 21%로 준수. Greer 양반이 지난시즌 JC에서 가장 발전한 타자로 꼽았었는데, 올 시즌 적어도 로우 마이너에서 가장 발전한 타자로 다시 한번 꼽혀도 이상할 게 없을 정도.


초반 놀랍게 줄어들었던 에러가 중반에 접어들며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수비의 안정감 부분서 지적받는 점 정도를 제외하면 딱히 흠잡을 게 없다. Peoria에서 플옵까지 쭉 치르게 하고 Springfield로 바로 승격시키자. RDS를 피하는게 득이기도 하고, 어짜피 2루수 영입할게 아니라면 누구라도 그사람을 2루에서 하루라도 빨리 쫒아내야 하기에. 희망이 되어다오.




Ryan Helsley (RHSP)

DOB: 1994/7/18, Bats: R, Throws: R, Ht 6’ 1”, Wt 195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 계약금 $225K

Current: Peoria (A)

YTD Stats: (A) 76.1 IP, 1.89 ERA, 2.35 FIP, 9.79 K/9, 2.00 BB/9, 0.24 HR/9, 41.3 GB%, .318 BABIP


Peoria 선발진서 주목은 Alcantara가 독점하고 있지만, 보이는 성적은 Helsley가 짱이다. 거기에 BA VLC에 따르면 올시즌 100mph까지 찍었다고. 트윗에서 1회 96-98mph을 던졌다는 소식은 들은 바 있는데 100mph까지 찍었을 줄이야.


작년 BA 리포트엔 above average, 높게 잡아 plus changeup이라 써 있었다. 글쎄, 55+ 정도만 되더라도 어떻게 cutter 붙여 3-4선발로 프로젝션하기에 무리가 없을텐데 이녀석도 체구에 맞게 쥐어 짜내는 스타일인지라 선발로 안착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그래도 다른 Poncedeleon 등과 달리 여태 부상 한번 없었던 탄탄한 몸. 선발로 커준다면 땡큐고, 아니더라도 high 90s fastball에 좋은 changeup 콤보면 훌륭한 불펜투수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뽑을 땐 어디서 이런 개털같은 투수를 5라운드에 뽑나 싶었는데, Bader와 함께 Correa의 처음이자 마지막 히트작이 될 수 있을련지.




Ronnie Williams (RHSP)

DOB: 1996/1/6, Bats: R, Throws: R, Ht 6’ 0”, Wt 170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계약금 $834K

Current: State College (A-)

YTD Stats: (A-) 34.1 IP, 2.62 ERA, 2.59 FIP, 6.82 K/9, 1.31 BB/9, 0.00 HR/9, 52.4 GB%, .262 BABIP


하루가 멀다하고 work ethic에 대한 칭찬이 들려왔는데, 지성이면 감천인지 원하는 길은 아니지만 좀 다른 방향으로 잘 안착했다. 어렵지 않게 94mph 팡팡 찍던 Youtube 영상이 아직도 생생하고, 그리 다듬어 지지 않았다던 리포트도 여전히 기억나는데 저 K/9과 BB/9은 아직도 어색.


Dobzanski 역시 마찬가지다, 어디가에선 14 드랩 클래스서 가장 다이나믹'할 수 있는' 고딩투수 중 하나로 꼽히던 운동신경 만빵 레슬러도 낮은 BB/9과 K/9에 높은 GB%를 자랑하는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뭐 둘 다 Farinaro 마냥 망하지 않은게 어딘가 싶지만, 아무리 봐도 갸우뚱하다. 누구 작품인가. Leveque?


아무튼, 작년 구속이 88-91mph에 머무른단 리포트가 나오면서 황당하게 만들었는데 구속이 어느정도 회복된건지 모르겠다. 여전히 저 떨어진 구속 그대로라면 성적이 어떻든 조명할 필요가 없다. 그 즉시 리스트에서 지워버려야. 96mph까지 찍던 드랩 직전 만큼은 아니더라도 90-94mph 만큼은 던진다 가정하고 넣어 보았다.




Mike Mayers (RHSP)

DOB: 1991/12/6, Bats: R, Throws: R, Ht 6’ 3”, Wt 200

Became a Cardinal: 2013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510K

Current: Springfield (AA) / Memphis (AAA)

YTD Stats: (AAA) 47.0 IP, 2.49 ERA, 4.29 FIP, 6.89 K/9, 3.06 BB/9, 0.57 HR/9, 9.0 SwStr%, 48.2 GB%

       (AA) 54.2 IP, 2.30 ERA, 3.54 FIP, 7.08 K/9, 2.80 BB/9, 0.66 HR/9, 10.9 SwStr%, 50.3 GB%


Cooney 마냥 빠르게 AA까지 치고 올라오더니, 지난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날려먹으며 안식년을 가졌다. 최고 95mph까지 던질 수 있다지만, 딱히 뭐 하나 above average급으로 평가받는 secondary pitches가 없기에 그냥 fastball command 하나로 먹고 살아야 했다.


나름 살고 싶었는지 겨울 내 메커닉에 변화도 추구하고, curve도 새로 배웠다고. 둘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14년의 모습으로 돌아가긴 했다. 명단장이 꼽은 제 2의 멤피스 마피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고. 추측컨데 늦어도 9월에는 한두번 모습을 드러낼 것 같다. 그때 확실히 확인하자.




Allen Cordoba (SS)

DOB: 1995/12/6, Bats: R, Throws: R, Ht 6’ 1”, Wt 175

Became a Cardinal: 파나마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

Current: Johnson City (R)

YTD Stats: (R) 53 PA, 327/377/531, 0 HR, 4 SB, 144 wRC+, 7.5 BB%, 11.3 K%, .372 BABIP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본인은 어지간한 재능 덩어리(Perez같은)가 아닌 이상 풀시즌 밑에서 아무리 빠따가 날고 길지라도 쳐다보질 않는다. 그럼에도 작년 GCL 타격왕의 빠른 JC 적응은 어쨋든 인정해야만 했기에 리스트 하단에 밀어넣는다.


별다른 정보는 없다, 사실 이래저래 조명 좀 받고 있는 Wick을 넣을 예정이었다.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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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tyles 2016.07.14 10: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팀 타망주 최고는 미드시즌 top 100에도 든 베이더겠죠 례예스 빼곤 100위권서 8 90번대 유망주 셋이지만 나름 4명은 있으니 그럭저럭 겉보기엔 ㄱㅊ은데 쿠니가 아깝네요 은근히 나이도 있는편이라 최대 내년엔 유망주딱지 떼야하는데요
    마곤이가 가망이 없어보이는것과는 다르게 쿠니는 아직 갈랑말랑 쪽이라고 생각하는지라 좀 덜아팠음 좋겠습니다

  2. BlogIcon skip55 2016.07.14 10: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하늘을 날던 Weaver가 오늘은 땅에 떨어졌네요. 5 1/3 IP, 9 H, 5 R, 4 ER, 1 BB, 8 K, & 98 pitches, 61 strikes.

    Johan Oviedo lived up to his $1.9MM bonus in his DSL debut today: 3 IP, 2 H, 1 R, 1 BB, and 5 K.
    Talked to an international scout, who said Oviedo could start in A-Ball next year.

    그렇습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6.07.14 11: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Weaver의 오늘 스탯도 볼삼비가 워낙 훌륭하여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경기 영상은 보지 못했으나 그냥 바빕신에게 버림받은 날이 아닌가 싶군요. ㅎㅎ

  3. BlogIcon FreeRedbird 2016.07.14 11: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작년 중간점검 때는 유망주라고 있는 녀석들이 죄다 부진, 부상, 투수전향 뭐 이런 식으로 단체 폭망중이었는데 오히려 올해는 사정이 좀 나은 듯 합니다. Diaz같은 대박도 있고 주가가 오르는 중인 친구들도 여럿 있네요. Plummer, Mercado, MaGon 이런 넘들은 그냥 없는 셈 치고요. ㅎㅎ

  4. BlogIcon 어제만난슈팅스타 2016.07.14 17: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VEB에선 올스타 브레이크라 심심했는지 폭탄 하나가 투척됐네요. 셀러가 되어야 한다는 판단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yuhars 2016.07.14 19:42 Address Modify/Delete

      셀러가 된다고 했을때 누굴 팔것인가를 정하기가 너무 어려운 팀이기도 하고 단장 성향이나 티켓 수입 생각한다면 셀러가 될 확률은 거의 없겠죠. 그래도 만약 판다고 친다면 리빌딩 보다는 리툴링으로 갈텐데 씨맛, 디아즈, 피스코티, 카프는 코어라서 안팔것 같고 웨이노, 야디는 상징성 때문에 안팔테고 약형, 리크는 거부권 때문에 못 팔테니 결국 매물은 오승환, 와카, 하이메 정도 밖에 안남는데 이들로 누굴 물어올수 있을려나요. 좀 보수적인 단장이 아니라면 지금과 같은 투수의 수요가 많은 시장에서 이 셋으로 기깔나게 장사를 해올텐데 Mo는 이런 셀러는 한번도 안해본 단장인지라 만약 셀러로 나간다고 하더라도 걱정되네요.-_-;

    • BlogIcon skip55 2016.07.14 21: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개인적으론 셀러가 되는 것도 꽤 재미있는 시나리오라 생각됩니다만, yuhars님 언급하신대로 셀러가 될 확률은 거의, 아니 100% 없다고 봐야되는지라 별 의미는 없을 것 같아요.

  5. BlogIcon Chris 2016.07.14 19: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레예스를 빅뱃으로 바꿔먹었으면 하네요 30보장되는 친구 예를 들면...... 윌마라던가.... 윌마밖에 없네여 ㅋㅋㅋ

  6. yuhars 2016.07.14 19: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 읽었습니다. ㅋ

    우드포드는 뭔가 기로에 서있는 느낌이 들더군요. 스타일을 잡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것 같긴 한데 실적 자체는 잘 뽑아주고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주페는 나이가 어려서 여전히 지켜볼만은 한데 올해 찍어내는 성적은 실망스럽네요.

    틸슨은 AA에서 AAA로 이동했을때 잘 적응하는 선수들이 드믈었다는걸 생각해보면 아주 좋다고 봅니다. 타율이 깍였지만 BB%,ISO 다 상승했기 때문에 후반기에 타율만 .290정도 맞추면 아주 성공적인 시즌이라고 봅니다.

    베이더는 부상이후로 워낙 폼이 떨어졌고 붕붕이가 된지라 약간은 아쉽긴 한데 1년만에 AA-AAA코스를 다 밟아보는 선수인지라 여전히 고평가 중이네요. AAA에서 안착하는 모습만 보여주더라도 저는 타자라는 버프를 줘서 무조건 2위에 놓을것 같습니다.

    위버는 스탯만 보면 깔게 없는 수준을 넘어 탑 유망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니 그저 ㄷㄷ합니다. 깃털 구위라서 해먼스 필드에서는 뻥뻥 넘어갈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구요. 아마 빅4 이후로 AA에서 가장 좋은 성적인데 부상입기 전에 하루 빨리 써먹었으면 좋겠네요. 갠적으로 제구가 안정적이라서 버스트 날 확률이 이 리스트에서 가장 낮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플레허티는 미친놈 널띄듯이 성적이 왔다갔다 거리는데 갠적으로는 약간 실망 스럽습니다. 아무리 어린 나이이지만 RDS를 홈으로 쓰는 선수가 저 성적이라니요.-_-;

    레예스는 퓨처스 게임에서도 미친 구위를 보여줬는데 제가 봤을때 이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성격인것 같아요. 멘탈 레기 이런게 아니라 주자만 나가면 똥 마려운듯이 육수 뿜으면서 던지는 순수한 새가슴 케이스라고 보여지는데... 미친구위 + 새가슴 조합이 얼마나 답답한지 많이 겪어왔기 때문에 여전히 부정적입니다.

    핼슬리는 매년 나오는 A레벨의 사나이이긴 한데 지금까지 나온 선수들과는 달리 공까지 빠르다니 좀 기대가 되긴 하네요. 저 성적이면 A+에 올려도 될것 같은데 투수 올리는데는 어느정도 보수적인 팀인지라 올해는 A레벨에서 끝날것 같긴 합니다.

  7. BlogIcon styles 2016.07.14 22: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셀러가 된다면 모스죠 팀에서 웨이노 야디 약형 맷잉여는 못팔고 하이메는 모르겠고 디아즈 피똑딱 시마트 맷카프는 안파는게 맞는거 같구요 그리척은 가치가 저점이고 오나 모스 싸게 맷돼지까지 세명뿐이군요 참 팔것도 없네요 멍발놈은 가치란게 없구요 투수력의 팀이고 투망주가 많았는데 타자는 어영부영 코어는 불만은 있지만 이정도면 머 참아줄만하게 가지고는 있긴합니다 ㅋㅋ
    문제는 기본기쪽이라 코치를 바꾸는게 나을지두요

  8. BlogIcon jdzinn 2016.07.14 22: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레예스처럼 커리어 내내 일관성을 보인 놈은 마이너에서 못 고친다고 봅니다. 오버스로잉이 문제인데 퓨처스게임에선 더 오버스로잉하더군요. 뭐 첸접까지 어지간히 올라왔고 메카닉 자체는 깔끔한 편이니까요. 빅리그에서 야디 리드에 선배들 튜터링 받으면서 경험 쌓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요. 현실적으론 매드맨이 카즈 단장이라도 인마 못 판다에 만원 겁니다ㅎㅎ

    틸슨은 yuhars님과 같은 이유로 불만 없습니다. 시즌 끝나면 결국 자기 실적 다 채울 것 같아요. 세페리나도 괜히 애매한 것보단 주루 툴이라도 확실하게 보여줘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구요. 거 참 플래허티는 언제나 정보 얻기가 힘들군요ㅎㅎ

    헬슬리는 대놓고 로지 노리고 찍은 픽인데 실제로 로지스럽게 크고 있네요. 구위가 진짜라면 승격 루트도 비슷하지 않을지. 로니, 듣보잡은 걍 이렇게라도 '나 살아 있소'하는 거에 만족해야겠습니다.

  9. BlogIcon Chris 2016.07.15 07: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포메란츠로 애스피노자면 테헤란은 더 비쌀거고 하이메가 탑 100 한장에서 쩌리정도는 받아올수있겠는데요??

  10. H 2016.07.15 07: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성적으로 판단한다면 당연히 셀러를 해야겠지만 이 바닥 생리상 내년쯤에 확실하게 망하고 나서 선수들 내다팔겠죠..

  11. lecter 2016.07.15 08: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에스피노자면 댓가가 어마어마하네요. 풀시즌 제대로 뛰어보지도 않은 선발한테...Ken Rosenthal은 현재 시장이 그 정도로 seller's market은 아니고 그냥 돔사장이 그 정도로 공격적인 거라고 하네요. 그래도 왠지 하이메 파는 거에 조금 관심이 갈 듯요? ㅎㅎ

  12. yuhars 2016.07.15 09: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헐 포머란츠로 에스피노자라니 DD깡 ㄷㄷ하네요. 제가 봤을땐 에스피노자는 진퉁 같은데 말이져... 이러면 와카를 팔아도 좋은 대가를 받아오겠는데요?

  13. yuhars 2016.07.15 09: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GCL에선 두경기 침묵하던 페레즈가 2루타 한개 포함 3안타 1BB 경기를 했군요. 에러가 좀 많은게 흠이긴 한데 타격은 거의 의심의 여지가 없는것 같습니다. 어차피 존슨시티에 볼만한 애도 없는데 내년에 풀시즌 뛰도록 빨리 존슨시티로 올려봄이 좋지 않나 싶네요.

  14. BlogIcon styles 2016.07.15 09: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애리의 밀러딜 이후로 투수 가치가 좀 많이 올라간거같습니다 린이 멀쩡했음 미드 100 하위권 한두명은 먹었을지도 모르겠고 와카도 대가는 생각보단 좋을겁니다만 팔일이 없겠죠

  15. BlogIcon skip55 2016.07.15 12: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Perez 녀석 오늘까지 17경기서 358/413/448, 5/11 BB/K, 7 SB군요. 아직 시즌 1/3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앞으로 적어도 Mercado와 비교될 일은 없어 보입니다. 데뷔전을 치룬 살인자도 2루타 하나에 볼넷 하나 얻어냈네요. 계약금 200k 받아갔습니다.

    SC의 애널리스트는 요 2-3일 좀 뜸하며 3할에서 내려왔는데, 볼넷 2개 얻어내며 22경기 19/12 BB/K입니다. 역시 눈야구 중인 JMart도 2루타 2개 때려내며 분전. 구장도 큰 편이고 배치되는 놈들이 머저리 천지라 늘 답답했는데, 이렇게 빠따질 활발한 SC팀은 처음인 것 같네요.

    Peoria는 어제 비로 연기되어 열린 더블헤더 스윕했습니다. 1차전 선발 Alcantara 간만에 6.2 IP, 6H, 2R(1ER), 2/7 BB/K로 안정적인 투구. 7이닝 게임 완투승 할 수 있었는데 마지막 아웃 카운트 남겨놓고 3루수가 에러질 하는 바람에 동점 허용하며 물러났네요. Sierra, Sosa, Alvarez 각 멀티히트. 2차전은 상대 투수들에게 노히터 허용했지만 에러 덕에 1-0으로 이겼습니다. 부상 이후 귀한몸 투구수 관리중인 Woodford가 4 IP, 2 H, 무실점, 1/3 BB/K.

    Memphis는 아직 경기 진행중인데 Tilson과 Wilson이 탁구장 보약 먹고 있네요.

  16. BlogIcon skip55 2016.07.15 12: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The #Cardinals have signed VCU infielder Matt Davis for $75,000. NDFA who was having a strong summer in the Cape Cod League.

    Flores가 들어오면서 조금 긍정적으로 바뀌긴 했네요. VCU 주니어로 트랙레코드가 썩 이쁘진 않지만 올 CCL 홈런 1위 달리고 있습니다. 중요한건 '주니어'라는 건데요. 마침 Flores랑 스카우팅팀 몇명이 지금 CCL보러 가 있거든요. 눈에 띄고 싼값에 계약 가능해서 바로 질렀나 봅니다. 임마가 잘 하건 못하건 이런 시도 자체가 전무했던 구단인지라 마음에 드네요.

    Oviedo는 어제 96mph까지 찍었다고.

  17. BlogIcon FreeRedbird 2016.07.15 14: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5할을 밑도는 팀이 아닌 한 절대로 셀러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일찌감치 시즌을 포기한 뒤에 덮어놓고 탱킹을 하는 것은 프로팀의 자세가 아니라고 봅니다. 딱히 이 팀이 가을야구를 길게 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와일드카드 2위와 고작 한 게임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시즌을 포기하는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18. jidani 2016.07.15 18: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요즘 생업이 바빠서 잘 못들어 왔는데 역시 항상 이곳 만큼은 그대로 네요.ㅎ 항상 좋은글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드디어 5위부터 1위까지, 이 팀 팜의 최고 유망주들을 공개할 차례이다...!



5. Harrison Bader (CF)

DOB: 1994/06/03, Bats: R, Throws: R, Ht 6’ 0”, Wt 195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400K

2015 Teams: State College(A-)/Peori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7, lecter 6, skip 5, yuhars 5, 주인장 7위

Pre-2015 Ranking: NR



(사진: MiLB.com)


Comments

(skip)

Scouting: 일전에 언급한 것과 같이 마이너 hitting instructor Derrick May에게 Bader는 Trout이다. May의 말을 빌리자면 Bader는 잘 치고, 잘 넘기고, 잘 달리고, 잘 잡고, 잘 던지고, 거기에 그라운드 위에서 모든 걸 쏟아 붓는 그런 엄친아 중의 엄친아. 당연히 언제나처럼 과장된 평이다. 밖에서 보는 Bader는 냉정히 모든 tool이 50-55 선으로 잡혀 있다. 모든 표현 앞에 ‘적당히’ 라는 말을 붙이는게 이치에 맞다.

 

썩 내키는 표현은 아니지만 라이벌 대학 출신 Ramsey를 떠오르게 하는 mechanic. 빠른 swing speed와 흔들림이 최소화된 하체, 조금 늦는 감이 없지 않지만 무게 중심 이동도 나쁘지 않고, 늦더라도 반응 속도가 상당히 빠른 편이라 커버가 되는 편이다. 또한 잘 다듬어진 대학 타자답게 번잡한 손놀림 없이 자기 스윙을 구사한다. 다만 체구와 전체적인 밸런스에 비해 스윙이 길고, 필연적으로 높은 K%가 동반될 수 밖에 없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보더라도 부드럽기 보단 뻣뻣하단 느낌이 드는 점 역시 마이너스 요인으로 꼽힐 터.

 

적어도 low level에서 컨택과 PD가 문제를 일으킬 일은 없다시피 했으며, 예상대로 진행되었다. 물론 첫 시즌은 스탯에서 드러나듯 지나치게 공격적이었다. 이에 대해 한번쯤 본인 인터뷰 등을 통해 누가 다뤄주었으면 했으나 아쉽게도 자료를 찾을 수 없었고, 가장 상식적인 답인 프로에서의 적응 문제를 연결시키는 게 현 시점에서는 답이지 싶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스윙이 high level 올라갈 수록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커지기에 PB에서의(Springfield로 바로 월반할 확률도 없진 않지만) 컨택 관련 스탯들을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이며, 반대로 생각보다 별로였던 PD는 두번째 시즌에 접어드는 만큼 조금 더 긍정적으로 전망해도 좋다.

 

대학시절 보여지는 성적에 비해 raw power 자체는 꽤 볼만한 편이라는 평이 많았다. 체구도 다부지고, BP에서 뽑아내던 홈런이 실전에 연결되지 않던 전형적 캐릭터. 이를 junior 시절 발현시키는데 성공한 셈인데, 데뷔시즌에도 다행히 이어지고 있다. 다만 입단 이후 Peoria에서 경기를 지켜본 한 팬은 긴 스윙에 비해 생각만큼 공이 뜨는 편이 아닌 것 같다 주장했는데, 한번 지켜볼 일이다. 이 의견에 양념질을 더 하자면 클럽 내부에선 냉정하게 gap power를 갖춘 2번 타자 감 정도로 보는 의견이 우세하다고.

 

RF로 뛰기에 충분한 어깨 정도로 평가 받는다. 다시 한번 50-55를 복기하면 참 쉽다. 수비는 무엇보다 Pham을 연상시키듯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가 돋보이는데, CF로 뛰기에 tool 자체는 부족할지언정 알려진 것 이상으로 타구 판단이나 센스가 꽤 괜찮다는 평이다. 개인적인 ‘느낌’으론 55점 주기엔 조금 짜지 않나, 싶다. 마지막으로, 잘 봐주면 plus speed까지 잡힌다. 루상에서 좀 과하다 싶을 만큼 공격적이라 하니 예전 Pujols의 그것을 떠올리면 적당하지 않을까. 아마 이 부분에서 본의 아니게 +를 많이 받아 plus grade까지 나왔으리라.

 

Bader의 스카우팅을 담당한 area scout Ty Boyles의 한줄 평에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내가 스카우팅한 Bader는 플로리다 지역 최고의 선수로, ‘잘’ 치고, ‘적당히’ 넘겨주고, ‘잘’ 달릴 수 있으며, CF소화가 ‘가능한’ 재능있는 선수.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조금 후하게 보정해서, 55-60 Hit, 55-60 Run, 50-55 CF Defense, 55-60 RF Defense, 50+ Power 정도가 픽업 당시 가지고 있던 기대치, 그리고 그로부터 큰 변화가 없는 현재 가치가 아닐까 싶다.

 

Stats: Peoria 성적을 보면 좌투 상대로 거의 타격의 신에 가까운 기록을 찍었으나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

 

Attitude: 괴랄한 스쿠터 음주운전 사고는 잊어도 좋다. 잘못을 감싸고 돌 이유는 없으나, 20대 초반의 그런 실수(주차된 차에 살짝 부딪힌지라 인명 피해는 없었다)는 제대로 벌을 받았다면 너무 엄격하게 대할 필요는 없으리라. Bader는 대학의 심장이었고, 팀 동료들로부터 존중받는 둘인가 세명의 리더 중 하나였다고 알려져 있다. 필드 위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고,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안밖으로 많은 땀을 흘리던 것으로 유명하다. 잡히는 소스가 한둘이 아니다. 한번의 실수를 제외하면 그라운드 밖에서도 최소한 야구에 관한 부분에선(훈련 등) 확실히 모범이 되는 선수였다 하니 평가절하할 이유가 전혀 없다. DeJong과 마찬가지로 씩씩하고 긍정긍정 열매를 먹은 캐릭터로도 꼽히고 있다.

 

Future: DeJong과 함께 성공적인 대졸 카드의 뒤를 이을 유력한 타자. 모든 tool이 50-55라며? 묻겠지만 늘 이런 놈들로 연명, 아니 번창하던게 이 팀의 과거와 현재 아닌가. Garcia 파트에서 언급했지만, 한계가 분명한 선수의 120%를 뽑아내 준올스타급 성적을 내도록 transform 시키는 사례가 또 하나 탄생한다면, 그 누구보다 Bader(와 DeJong)일 확률이 가장 클 것이리라.


(yuhars)

- 배경: 대학 입학 이후 매년 OPS를 0.100이상 올리면서 발전 해온 Bader는 그 발전 속도를 바탕으로 2015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지명 받을 수 있었고, 프로에서는 A-, A레벨에서 235타석 동안 .311 .368 .523 OPS .892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다음 시즌의 기대를 높였다.


- 장점: 매년 급속도로 발전하는 선수라는 것이 Bader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다. 당장 대학 시절만 봐도 Bader의 급속한 발전 속도를 알 수 있는데, 1학년 때 OPS .747의 평범한 타자에서 2학년 때는 OPS .842인 준수한 타자로 발전하였으며, 3학년 때는 홈런을 1년 전 보다 무려 15개나 늘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OPS .959라는 엘리트 타자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학뿐만 아니라 프로에서도 매달 성적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2014년 Cape Cod리그에서 OPS .651이라는 나쁜 성적을 거두면서 나무뱃 적응력에 대한 의문을 안겼지만, 1년 후 나무뱃을 사용하는 프로에 입단하자마자 OPS .892이라는 아주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나무뱃 적응력에 대한 의문조차 불식시켰다.


즉 Bader는 단순히 무의미한 스윙만 하루에 천 개씩 하는 선수가 아니라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잘 파악하고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에 대한 목표를 잘 설정해서 그에 맞춘 노력을 할 줄 아는 선수라는 것이다. 비록 이러한 유형의 선수들은 고인이 된 OT와 같은 천재형 선수들처럼 앞에 벽 같은 것은 보이지 않는다는 듯이 모든 레벨에서 급속도로 치고 올라가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러한 선수들은 벽을 만났을 때 무엇을 하면 그 벽을 뛰어 넘을 수 있는지를 잘 파악해내어 극복해내며, 매년 스스로의 능력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시켜나가는 타입이기도 하다. 거기에 Bader가 가진 툴은 모조리 +급이며, 프로에서 장타율은 단 한번도 .500이하로 떨어지지 않았을 정도로 좋은 파워를 갖춘 선수임과 동시에 K%도 20% 이하로 제어할 정도로 존도 통제 할 줄 아는 선수이기도 하다. 수비력 또한 코너 외야수로는 발, 어깨, 타구 판단력에서 모조리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견수로서 뛸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보여주고 있다. 


- 단점: 이런 유형의 선수가 가지는 가장 큰 단점은 매년 발전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가끔 그 방향이 잘못 되어서 퇴보한다거나 가끔 자신의 능력 이상의 것을 해내기 위해서 너무 과도한 벌크업과 같은 짓을 함으로써 지금 가지고 있는 장점조차 갉아먹는 짓을 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프로에서 찍은 성적도 프로 첫 시즌 치고는 아주 좋은 성적이지만 BB%가 6%일 정도로 선구안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며, 올해 좌완은 잡아먹었지만(OPS 1.375) 우완에게는 별 장타를 못 때려내면서(OPS .736) 우완에게는 별 다른 강점을 못 보여 주었다는 점 또한 걸리는 점이다. 


- 종합: Bader가 지금까지 발전해온 모습,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자마자 보여준 실력 그리고 그것을 받쳐주는 평균 이상의 툴을 감안한다면 분명 기대되는 유망주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낮은 BB%, 극단적으로 벌어진 좌우 스플릿, 파워가 터진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아직 안전한 유망주라고 보긴 힘들다. 또한 이런 유형의 선수들은 발전 방향을 잘 못 잡아서 퇴보하거나 무너지는 경우가 왕왕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Bader와 같은 선수에겐 명확한 발전 방향을 잡아줄 코칭 스태프의 역할이 아주 중요 하다고 할 수 있다. 과연 카즈 코칭 스태프들이 Bader의 발전 방향을 올바르게 이끌어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졌는가에 대한 의문은 남아 있지만 Bader가 내년에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말라비틀어진 타자팜에 내리는 꿀 같은 단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비교대상: 파워는 더 좋고 수비는 좀 더 떨어지는 Lorenzo Cain


(lecter)

- Overall: Proximity 1 / Potential 3 / Production 4 / Position 3 / Pick 2 -> 58/100


- 2015: 드래프트 당시에는 왜 또 다듬어지지 않은 대학 타자를 뽑아놨나 하는 생각이었는데, 뽑아놓고 나니 스틸이다. 30타석만에 Peoria로 승격해서, ISO .200에 달하는 파워(9홈런), 생각보다 넓은 범위를 자랑하는 CF 수비, 15개의 도루까지 토털 패키지를 선보였다. 사이즈가 크지는 않지만, 모든 툴이 55 정도로 고르다. 대학 타자가 드래프트 되자마자 A 레벨 이상을 이렇게 멋지게 마친 적이 언제 있었나 찾아보니, 올스타 2루수가 있다 (…)


다만, 기본적으로 공격적인 타자라, 리드오프 타입으로 키울 수는 없을 것이다(계속 올스타 2루수가 생각나는데, 기분 탓이다). 대학 1, 2학년 때 똑딱질 하던 시절에도 볼넷은 많지 않았고, 첫 시즌에 삼진은 비교적 잘 억제했으나(K% 19%) 레벨이 높아짐에 따라 K%가 25%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꽤 높다고 판단된다. 어쨌든 중심타자가 더 몸에 잘 맞는 것 같고, 앞으로도 이런 모습으로 성장했으면 한다.


- 2016: A 레벨에서 터진 타자를 Springfield로 승격시킨 전례가 많은 이상(Taveras, Adams, 또 올스타 2루수 등), Bader도 마찬가지로 Springfield에서 시즌을 시작할 확률이 높다(정말 RDS는 폭파를 시켜야 한다). Grichuk의 툴에서 파워를 덜어내고 컨택과 수비에 배분하면 딱 Bader인데, 이대로 성장하면 좀 더 보기 편한 Grichuk이 될 것이다. Projection은 Grichuk의 변형 버전, Marcell Ozuna, Marlon Byrd.



4. Tim Cooney (LHSP)

DOB: 1990/12/19, Bats: L, Throws: L, Ht 6’ 3”, Wt 195

Became a Cardinal: 2012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404K

2015 Teams: Memphis(AAA)/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5, lecter 3, skip 7, yuhars 4, 주인장 2위

Pre-2015 Ranking: 7위


(사진: MLB.com)


Comments

(주인장)

평가단 중에서 Cooney를 가장 높게 랭크했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메이저에서 자신을 증명해 보였기 때문이다. 이 녀석은 메이저에서 통한다.


첫 경기애서 85마일 정도에 형성되었던 패스트볼 구속도 이후의 등판에서는 90마일 전후로 회복되었다. 패스트볼 이외에도 체인지업/커브/슬라이더(커터)를 모두 스트라이크로 꽂을 수 있으며, 특히 체인지업의 완성도가 높아서 우타자에게 유난히 취약하지도 않다. 심지어 적은 샘플이지만 메이저에서는 리버스 스플릿을 기록하기도 했다. (vs L 304/400/364, vs R 219/284/404)


메이저에서는 8.3%의 평이한 SwStr%를 기록했는데, AAA에서도 10~11%의 헛스윙 비율을 기록했으므로 구속이 저하되지 않는 한 이보다 나빠지지는 않을 듯. 다만 플라이볼 성향이 좀 아쉬운데, 2015 시즌 메이저에서나 마이너에서나 30%대의 GB%를 기록한 바 있다. 다행히 홈런이 잘 안나오는 홈구장을 쓰고 있으므로 이러한 단점은 어느 정도 보완될 것이다.


강력한 구위는 없으나, 제구가 되는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고 우타자도 어느 정도 제압이 가능하므로, 4.0 ERA 정도의 4선발 이닝이터로서 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투수이다. 다만 패스트볼 구속은 현재 수준으로 유지되어야 하며, 여기서 2마일 정도 하락할 경우 배팅볼 투수로 전락할 것이다. 풀타임 선발로 기용하면 작년 Giants의 Chris Heston 정도 활약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로테이션에 당장 자리는 없지만 또 누군가 중간에 드러누울 테니 100%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최소 10회 이상의 선발 등판을 예상한다.


(lecter)

- Overall: Proximity 5 / Potential 2 / Production 3 / Position 3 / Pick 3 -> 61/100


- 2015: 데뷔전을 제외한 나머지 5경기는 29이닝 9BB/26K, 2HR으로 꽤 준수하다. K%는 비교적 빠르게 안정화되는 스탯이므로, Cooney는 메이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구위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체인지업과 커브는 확실히 55는 되는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우타자들을 어렵지 않게 처리했다. GB%가 37.9%로 낮으나, 샘플 사이즈가 작아서 유의미하지는 않으며, 레퍼토리 상 GB를 유도할 타입도 아니다. 맹장수술만 아니었으면 이 팀의 최종 승수가 100승이 아니라 102승이 되었을 것이고, 어쩌면 NLDS 2차전에서 Jaime 대신 깜짝 등판을 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다만, 패스트볼이 좀 걱정된다. Cooney는 6경기에서 평속 89.5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피안타율이 .339에 달한다. 패스트볼 평속이 87~88마일이었던 1, 5번째 경기에서는 제구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홈런을 잘 억제했는데, 공이 조금만 몰리면 높은 확률로 담장을 넘어갈 것이다. 훌륭한 커맨드, 평균 이상의 보조 피치, 뛰어난 머리 등에 비하면 확실히 패스트볼은 Cooney에게 약한 고리이다. Jamie의 하위 호환 냄새가 좀 난다.


- 2016: 선발 영입이 없는 현재로서는 5선발 확정이며, 누군가 영입이 되더라도 어디선가 누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당연히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Steamer는 64이닝 18BB/50K, FIP 4.00, 0.7WAR로 projection하는데, 합리적인 예상이다. 64이닝보다는 더 던질 것 같은데, Cooney가 많이 던지게 될수록 팀에게는 안 좋은 결과라는 것을 알아두자. Projection은 Jaime Garcia의 하위 버전, Wei-Yin Chen, Andrew Heaney.


(jdzinn)

-Outlook : Waino의 이탈 이후 spot starter로 기회를 받은 Cooney의 데뷔전은 완벽한 악몽이었다. 정신과 육체가 분리된 상태로 83마일 패스트볼을 사방팔방에 뿌린 것. 하지만 7월에 다시 기회가 왔을 때는 5GS 29이닝 21안타 8실점 9BB/29K 2.48 ERA로 밥값을 톡톡히 했다. 난데없는 맹장 수술로 시즌을 날리지 않았다면 9월에 더 많은 기회를 받고 유망주 자격을 상실했을 것이다. 


-Fastball : 주로 88-91에서 형성되는 포심. 커맨드가 곁들여진 90-92 레인지에선 의외의 도미넌스를 보여주지만 기복이 심해 기대치를 낮춰야겠다. 헛스윙을 전혀 유도하지 못하며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 존에 욱여넣다 장타를 많이 맞는다. 그리고 인마는 컨디션에 기복이 많은 타입이다. 


-2nd Pitch : 세컨피치를 두고 말이 많았는데 81-83의 체인지업으로 굳어지는 분위기. 주로 우타자 전용 아웃피치로 던져 20.56%의 헛스윙을 끌어냈다. Cooney의 모든 공이 그렇지만 공격적으로 던지다 똥볼이 들어가 종종 장타를 맞는다. 존 바깥으로 더 확실하게 던져야 한다. 


-3rd Pitch : mid 70에서 형성되는 각도 큰 커브. 체인지업과 비슷한 비중으로 던지지만 카운트 잡기, 셋업 피치로 용도는 정반대다. Whiff%가 낮고 스윙 자체가 잘 나오지 않는데, 브레이크가 좋은 날엔 상대를 얼려버리지만 밋밋한 날엔 그냥 볼이다. 커리어 내내 기복이 심한 구질. 


-4th pitch : 체인지업과 같은 레인지의 슬라이더, 혹은 커터. 좌타자 상대로는 땅볼 유도, 우타자 상대로는 아웃피치 역할을 한다. 주로 좌타자 전용이다. 


-Overall : Gonzales, Lyons, Gast 등의 경쟁자들을 모두 추월한 Cooney의 위상은 드랩 이후 최고조에 올라 있다. 하지만 ‘가난한 자의 리교수’, ‘4개의 solid average pitch’, ‘2선발 업사이드’를 주장했던 입장에선 솔직히 아쉬운 감이 있다. Gonzales가 자멸하는 사이 뎁스 상단을 차지했을 뿐 업사이드를 찾아보긴 힘들었기 때문. 그 정도 퀄리티라면 steamer projection의 3.94 ERA가 합리적으로 보이는데 딱히 매력적인 숫자가 아니다. 물론 기대치의 문제다. 


Mike Leake가 영입됨으로써 Cooney는 6선발로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 여전히 건강에 물음표가 많은 로테이션이라 낙담할 필요는 없다. Memphis에서 하던 대로만 하면 결국 15 GS 정도의 기회는 찾아올 듯. 확고한 세컨피치 없이 4가지 구질을 섞어 던지는 타입이므로 선발 기회가 왔을 때 검증을 완벽하게 끝내야 한다. 기존 류현진, Cliff Lee와의 comparison을 Gonzales의 그것으로 대체한다. 


-Projection : Jason Vargas, Chris Capuano, Randy Wolf



3. Luke Weaver (RHSP)

DOB: 1993/08/21, Bats: R, Throws: R, Ht 6’ 2”, Wt 170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27순위), 계약금 $2M

2015 Teams: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4, lecter 8, skip 2, yuhars 3, 주인장 3위

Pre-2015 Ranking: 8위


(사진: MiLB.com)


Comments

(yuhars)

- 배경: 2015년 1라운드로 뽑힌 Weaver는 올해 A+레벨에서 105.1이닝 동안 K/9 7.52, BB/9 1.62, ERA 1.62를 기록하면서 지명 당시의 우려를 불식 시키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 장점: 얇은 체형답지 않게 평균 92~94마일 최고 97마일이 나오는 빠른 볼을 가지고 있다. +급 체인지업과 +급 컨트롤/커멘드, 좋은 pitchability를 가진 Weaver는 이를 통하여 A+레벨을 씹어 먹었으며, BB/9이 1.62밖에 안될 정도로 좋은 제구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AA레벨급이자 타자 친화적인 AFL에서도 19.1이닝 동안 BB/9 1.86을 기록하면서 다시 한 번 좋은 제구력과 커멘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고, 적은 표본 이지만 K/9또한 8.38로 늘어나는 모습을 통하여 삼진을 잡는 능력 또한 나쁘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 단점: 부상 우려가 있는 투구폼, 얇은 체형 등으로 인하여 내구성이 걱정되며, 구속이 부족하진 않지만 드넓은 RDS를 벗어나 짧게나마 AFL에서 뛰면서 급격히 늘어난 HR/9를(0.17->1.40) 감안해 본다면 상위 리그에서 Weaver의 구위가 통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


- 종합: 올해 Weaver가 보여준 모습은 분명 지명당시의 우려를 떨쳐버리는 좋은 활약임에는 분명하다. 스터프 또한 최고 97마일이 나오는 속구와 플러스급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하여 좋은 pitchability를 활용하는 능력은 메이저에서도 선발로 뛸만한 자질이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하지만 AFL에서 나타난 HR/9의 수치는 Weaver에 대한 우려를 잘 나타내 보여준다고 생각하며, RDS를 벗어난 Weaver가 피장타를 얼마만큼 억제할 수 있느냐에 따라 Weaver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다. 


- 비교대상: Loshe와 비슷한 유형의 미드로테이션 선발


(주인장)

작년에 Weaver의 영상을 자세히 본 뒤에는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으나, 올해 Palm Beach에서 105.1이닝을 던지며 7.52 K/9, 1.62 BB/9, 1.62 ERA, 2.28 FIP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이후 AFL에 가서도 19.1이닝에 나와 8.38 K/9, 1.86 BB/9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실적은 실적이다. 인정할 수밖에 없다.


올해 Weaver의 투구 영상을 다시 살펴보았는데, 다소의 투구폼 수정이 있었던 것 같다. 좀 더 Drop-and-Drive 액션이 추가되어 몸 전체의 무게중심이 내려갔으며, 암슬롯도 내려가서 쓰리쿼터 각도가 되었다. 글러브와 팔꿈치의 높이가 다소 내려간 것은 긍정적이나, 발을 딛는 위치가 3루쪽으로 이동하여 이전보다 좀 더 across-the-body 딜리버리가 되었다. 전체적으로 좋은 변화인지는 잘 모르겠고, 내구성 면에서는 오히려 더 안 좋아진 게 아닌가 싶은데(주인장의 취향이 아니라는 것 하나는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어쨌든 구속도 90마일대 중반으로 다시 올라왔고 제구력도 시즌 내내 우수했으니 일단 퍼포먼스 면에서는 합격점이다.


이정도 구속과 구위, 우수한 체인지업에 제구까지 갖춘 투수는 어차피 A볼 타자들의 적수가 아니었을 것이다. AA로 승격되면 선발투수로서 본격적인 테스트가 될 것 같다. 낮은 각도의 딜리버리와 다소의 플라이볼 성향(올해 FSL에서 41.6%의 GB% 기록)은 좌타자의 장타에 취약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는데, 이를 체인지업으로 얼마나 상쇄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당연히 선발로 성공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아니다 싶으면 잽싸게 불펜으로 옮겨서 최대한 빨리 메이저에서 써먹는 것도 방법일 것 같다.


(jdzinn)

-Outlook : right-arm tightness로 EST에서 시즌을 시작할 때만 해도 ‘역시 망픽’이란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복귀 후 A+볼을 지속적으로 파운딩, 여름부턴 아예 실점하지 않는 수준(7월 이후 66이닝 6실점 )에 이르렀다. Jim Callis 선정 AFL 유망주 17위. 


-Fastball : 평균 92-95, 맥스 97의 포심. AFL에서도 평균 93.7마일을 찍으며 드랩 직전 떨어졌던 구속을 완전히 회복했다. 기대 이상의 스터프를 구석구석 잘 찔러 넣는다. 다만, 한복판에 던지기도 서슴지 않는 데다 플라이볼 성향이라 종종 아찔한 장면을 연출한다. A+볼에선 RDS와 FSL의 가호를 받았으나 상위레벨에서 반드시 피홈런 이슈가 있을 것. AFL 19이닝 동안 3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볼넷을 더 내주는 한이 있어도 세심하게 좌우 플레이트를 활용해야 한다. 55/65


-2nd Pitch : 82-85 체인지업. 아직 덜 다듬어졌고 다소 급하다. 구위보단 패스트볼과 동일한 암슬롯, 암스피드에서 파생되는 디셉션이 강점. 땅바닥에 처박히는 한이 있어도 존에 행잉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Wacha, Gonzales의 좋을 때 스터프엔 미치지 못하나 걔들의 지금보단 낫다. 50/60


-3rd Pitch : 브레이킹볼은 여전히 발전이 요원하다. 새로운 그립의 슬라이더를 던지지만 브레이크가 허접해 아웃피치론 쓸모가 없다. 기본적으로 컨트롤에 자신 있는 놈이라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공격적으로 찔러 넣을 줄은 안다. 40/45


-Overall : 작년에 Weaver를 극딜했던 필자는 여전히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inverted-W와 호쾌한 암스윙, 심하게 왜소한 슬렌더 타입의 프레임은 아무리 봐도 위험한 조합이다. 구속이 줄어들 경우 플라이볼 성향과 브레이킹볼 부재가 단숨에 스탯에 반영될 것이며 공격적인 어프로치마저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설사 이 문제를 벌크업으로 해결한다 해도 메커닉에 내재된 내구성 리스크만은 어쩔 수가 없다. 


하지만 A+볼에서의 트랙레코드와 AFL 퍼포먼스 또한 외면할 수 없는 게 사실. 특히 패스트볼 구위와 안정된 커맨드, Reyes와 극도로 대비되는 피처빌리티는 당초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었다. 명단장님의 연이은 헛발질 이후 Weaver가 로테이션에 공헌할 거란 bold prediction이 나오는데 이거 절대 빈말이 아니다. 마이너에 오래 숙성시킬 필요가 없는 타입이라 AA볼에서 10경기 정도만 검증하면 조육삼처럼 써먹을 수 있을 것. 


다만, 필자가 보기에 인마는 천상 클로저 감이다. 사이즈, 메커닉, 써드피치 문제 때문에 선발로는 이닝 이팅에 기복이 있을 high floor 타입의 4선발. 반면 최대 구속으로 짧은 이닝을 책임진다면 이미 갖춰진 투피치에 패스트볼 구위마저 한계까지 뽑아먹을 수 있다. 볼질을 안 하니 안정적이고 4차원 캐릭터라 멘탈리티도 잘 어울린다. 비유하자면 Edward Mujica의 구위 좋은 버전. 마침 팜에 클로저 감이 전무한 데다 Rosie마저 선발로 돌릴 수 있으니 금상첨화 아닌가. 구단에서 좀 전향적으로 검토해봤으면 한다. 


-Projection : Edward Mujica, Tyler Clippard, Joaquin Benoit



2. Jack Flaherty (RHSP)

DOB: 1995/10/15, Bats: R, Throws: R, Ht 6’ 4”, Wt 205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4순위), 계약금 $1.84M

2015 Teams: Peori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3, lecter 2, skip 3, yuhars 2, 주인장 4위

Pre-2015 Ranking: 5위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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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hars)

- 배경: 2M이라는 높은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Flaherty는 비록 기대한 것처럼 구속이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A레벨에서 95이닝 동안 K/9 9.19, BB/9 2.94, ERA 2.84라는 좋은 성적을 보이며 투수로서 많은 발전을 이끌어 내었다.


- 장점: 비록 90~92마일의 속구를 가지고 있지만 102이닝 동안 단 두 개의 홈런만을 허용한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으며, +급 제구력과 좋은 pitchability를 활용하여 타자를 상대할 줄 아는 선수이다. 그리고 ++급 포텐셜의 체인지업을 가지고 있으며, 6이닝 12K 브레이크 아웃은 분명 이 체인지업이 +피치로 발전하면서 만들어낸 결과물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짧은 영상으로나마 체인지업을 확인한 결과 필자의 눈에는 Flaherty의 체인지업이 플러스급 무브먼트로 보였다. 뿐만 아니라 시즌 막바지에 들어와서는 이닝을 먹을 줄 아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닝이터의 자질 또한 보여주고 있으며, 아직 어린 나이, 좋은 운동능력과 사이즈 그리고 트윗 등에서 간간히 들어나는 강한 목표의식과 투쟁심은 아직 충분히 더 발전할 여지를 남겨두고 있음을 의미한다.


- 단점: 좋은 사이즈와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90~92라는 구속으로 인하여 성장에 한계가 있으며, 이쯤 되면 비약적인 구속의 발전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이 때문에 아무리 좋은 제구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빠른 볼의 평속이 92마일이 넘지 않는 이상 2선발 급으로 발전하기는 아주 어려울 것이라고 보여 진다. 뿐만 아니라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하여 2달가량 결장하였고 데드암 증세를 보인 것으로 보아 건강하게 풀타임을 뛸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존재하며, 더욱 나쁘게 본다면 떨어지는 구속으로 인하여 지금껏 매년 카즈 팜에서 생산되었던 무수한 A레벨 에이스 투수들처럼 여기에서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끝나게 될 가능성도 있다. 


- 종합: 지난번에 블로그에서 언급했다시피 올해 Flaherty의 발전 과정을 보면 애매모호한 투수 -> 삼진을 잡을줄 아는 투수 -> 이닝을 먹을 줄 아는 투수로 발전해 왔음을 알 수 있으며, Flaherty의 짧은 투수 경력을 생각해 본다면 이는 굉장히 빠른 발전 속도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비록 구속은 느리나 피홈런율에서 보이듯이 충분히 홈런을 억제할만한 구위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거기에다가 좋은 pitchability와 +급 커멘드를 생각해 본다면 투심이나 싱커 등의 변형 패스트 볼로 부족한 구속을 메우는 방향을 생각해 볼만하다. 그리고 사이즈나 좋은 운동 능력 등을 감안 한다면 비약적인 구속 상승의 여지는 적을지 몰라도 2마일 정도의 구속 업의 여지는 남아 있으며, 비록 Flaherty의 구속이 입단 당시의 기대처럼 오르지 못하더라도 올해 Flaherty가 보여준 가능성은 구속이 없어도 충분히 풀타임 메이저리그 선발로서 뛸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 비교대상: 200이닝을 먹는 버전의 Kyle Gibson 


(주인장)

Flaherty가 19세의 나이로 Peoria에서 보여 준 성적(95이닝, 9.19 K/9, 2.94 BB/9, 2.84 ERA, 2.83 FIP)은 나무랄 데 없는 것이었다. 다만 구속이 90-93 정도로 형성되어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치고 있는 점이 아쉽다. 게다가 브레이킹볼의 움직임도 스카우트들의 기대만큼은 아니라는 평가이다. 아직도 20세가 되지 않았으니 추가 향상의 가능성이 남아 있지 않을까?


구단은 시즌 종료 후 그를 인스트럭션 리그에도 보내지 않고 휴식을 주었다. 시즌 초반 데드암으로 2개월을 쉬었는데 심각한 부상이어서라기보다는 예방 차원의 조치였다고 한다. (물론 진실은 모른다;;;) 앞으로도 워크로드를 천천히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의 대부분은 아마도 FSL에서 보내게 될 것이다.


랭킹을 매기면서 Weaver와 Flaherty의 순위를 정하는 것이 꽤 어려웠다. 안정적인 딜리버리와 나이, 우월한 프레임, 4-pitch 레퍼토리 등에서 Flaherty가 더 매력적이었으나, 결국은 좀 더 상위 레벨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Weaver를 골랐다. 아직도 Flaherty를 올릴 걸 그랬나 싶은 아쉬움이 있을 만큼, 개인적으로 기대가 큰 유망주이다.



1. Alex Reyes (RHSP)

DOB: 1994/08/29, Bats: R, Throws: R, Ht 6’ 3”, Wt 185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 계약금 $950K

2015 Teams: Palm Beach(A+)/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만장일치 1위

Pre-2015 Ranking: 2위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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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hars)

- 배경: 작년에 팜 내부 슬리퍼 유망주로 뽑히던 선수들 중 유일하게 터진 유망주이자 가장 크게 터진 Reyes는 올해 A+, AA리그를 거치면서 98.1이닝 동안 148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리그를 초토화 시켰고, 이로 인하여 Glasnow, Giolito, Urias 등과 함께 전미에서 손꼽히는 투수 유망주들 중 한 명으로 떠오를 수 있었다.


- 장점: 6-3이라는 좋은 사이즈를 가진 Reyes는 100마일을 넘나드는 ++등급의 빠른 볼과 환상적인 브레이킹을 가진 ++등급의 커브, 80마일 후반대의 +등급 포텐셜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괴물이며, Reyes는 이런 무지막지한 구질들을 조합하여 A+, AA레벨을 초토화 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실전에서도 이 구질들의 위력을 충분히 증명해 보였다. 특히 Reyes가 A+, AA에서 기록한 K/9 13.50은 마이너 라이벌인 Glasnow나 Giolito뿐만 아니라 당대 최고의 투수인 Kershaw 조차도 마이너에서 찍어본 적이 없는 기록이며, 삼진 머신인 Scherzer조차도 A+에서 치솟았던 삼진률이 AA에선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Reyes는 그런 모습이 전혀 없었다는 점만 봐도 Reyes의 삼진 잡는 능력 하나 만큼은 진짜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올해 마이너에서 101.1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1개의 홈런만을 허용함과 동시에 피안타율 또한 .197을 기록하면서 삼진만 잘 잡는 투수가 아니라 구위 또한 대단한 선수임을 증명해 보였다.


- 단점: 사이즈와 구위, 구질 빼고는 모조리 다 함량 미달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기록한 BB/9이 4.50대로 제구가 망 인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며 pitchability가 부족해서 탈 마이너급 구질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4이닝 80구를 넘기는 건 다반사다. 뿐만 아니라 주자가 출루하면 스스로 벌벌 떨면서 제구가 망가지고 폭투를 던지는 장면 또한 자주 볼 수 있으며, 이미 징계를 받은 적이 있던 마리화나를 다시 한 번 피면서 멘탈 또한 그다지 좋지 않다는 걸 증명해 보였다. 마리화나 한두 번 하는 게 뭐가 문제인가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다른 종목의 문제아인 Balotelli 또한 인터뷰에서 만큼은 좋은 프로의식과 성숙함을 보였음을 본다면, 결국 그 선수의 멘탈을 증명하는 건 말이 아니라 행동이라고 볼 수 있으며, Reyes는 같은 실수를 두 번이나 반복하면서 멘탈에 큰 의문을 안겨줬다고 할 수 있다. 즉 쉽게 정리하자면 하드웨어는 탈 마이너 급이지만 소프트웨어는 아직 마이너 수준도 안되는 중고딩 수준 이라고 할 수 있겠다.


- 종합: Reyes는 단점만 나열하고 보면 그야말로 수준미달의 선수이지만 그가 가진 장점은 이러한 단점을 다 덮고도 넘칠 만큼 크다. 아마 가능성의 크기만 본다면 Miller나 C-Mart를 넘어 Rick Ankiel과 비견되는 수준의 선수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며, 재능만 가지고 야구하는 선수답게 각 레벨에서 벽을 느끼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않고 있다. 하지만 무수히 재능들이 모인 메이저 리그는 단순히 재능만 가지고 성공 할 수 있는 무대가 아니며, 내년에도 하드웨어만 믿고 지금 수준의 소프트웨어에서 머문다면 재능만 믿고 야구하다가 사라진 수많은 유망주들 중 하나로 남게 될 가능성이 아주 높은 선수이기도 하다. 그러나 Reyes는 여전히 어린 나이이고 어리다는 것은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고 부족한 점을 발전시켜나갈 시간이 남아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다음 시즌의 Reyes는 두 번 당하는 인간은 세 번도 당한다는 법칙을 증명하면서 실망감을 안겨줄 것인가? 아니면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완 파이어볼러의 로망을 보여줄 것인가? 다음 시즌 Reyes가 보여줄 모습이 사뭇 궁금해진다.


- 비교대상: 최상은 매년 삼진왕을 다투는 Scherzer나 Yu Darvish 유형의 에이스


(주인장)

이 녀석에 대해서는 그다지 할 말이 없다. 솔직히 굳이 코멘트가 필요한가 싶다. 아마 모든 유망주 전문가들의 리스트에서 MLB 전체 TOP 20 이내에 랭크될 것이다. (BP 리스트에서 전체 10위에 올랐다) 지난 20년간 이 팀 팜 시스템이 가졌던 투수 유망주 중 Rick Ankiel과 Shelby Miller의 대를 잇는, 진짜배기 엘리트 투수 유망주이다.


100마일을 우습게 찍는 엄청난 포심과 위력적인 12-6 해머 커브, 평균 이상의 체인지업을 갖춘 Reyes는 여기에 CMart로부터 전수받은 투심까지 장착하여 더욱 위력적인 레퍼토리를 보유하게 되었다. 다소의 across-the-body 딜리버리(아마도 제구 불안의 근본적인 원인일 것이다)가 눈에 거슬리나 어쨌든 딜리버리 자체의 일관성은 경기 내내 잘 유지된다.


마리화나를 피우다 적발되는 바람에 50게임 출장 정지를 먹었는데, 골때리게도 AFL 게임수가 반영되어 실제 출장 정지 게임수는 40게임이라고 한다. 이미 Taveras를 음주 교통사고로 잃은 구단으로서는 이런 문제를 가볍게 여겨서는 절대 안될 것이다. 참고로, 세 번째 적발되면 100게임 출장정지인데, 100게임이 문제가 아니라 아예 선수생명 자체가 위태롭게 될 공산이 크다. Reyes도 이미 21살이다.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닌 것이다. 인간적으로도 좀 더 성숙해서 오랫동안 에이스로 훌륭한 활약을 해 주길 기대해 본다.



TO BE CONTINUED....


즐거운 설 연휴 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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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dzinn 2016.02.05 22: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Bader - 저는 인마가 안 보입니다. 보통 자료 깔아놓고 보면 '아, 여기구나' 싶은 포인트가 있는데 얘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어버버거리다 대충 '이쯤?'하고 랭크했구요. 드랩 때부터 줄곧 좋은 느낌이었지만 내년 스캠에서 보기 전까진 계속 안 보일 듯합니다. 다만, 컴패리즌은 헌터 펜스 딱 한 놈이 명확하게 보이는데 홈런파워가 거까진 못 가겠죠. 사실 Hunter Pence도 아직까지 잘 안 보이는데, 뭔가 제가 되게 어려워하는 타입인 듯합니다ㅎㅎ

    Cooney - 원래 9위에 랭크했다가 쥔장님과 동일한 이유로 마지막에 끌어 올렸습니다. 현재 팀에서 가장 중요한 뎁스니까 개인적인 낙담(?)과는 별개로...

    Weaver - Red Baron도 클로저로 밀고 있더군요. 여름에 올라와서 Rosie처럼 불펜에 눌러 앉았으면 좋겠습니다. 선발로는 발에 채이는 실링이지만 클로저론 대성할 자질이 있다 봅니다. 누가 장기부상으로 뻗지 않는 이상에야 레예스 자리 비워두기도 빠듯하구요.

    Flaherty - 투수 중엔 얘가 안 보입니다ㅎㅎ

    Reyes - 저도 12-6커브 빠인지라 무조건 빨아줍니다ㅋ 피처빌리티가 너무 후잡해서 브레이크아웃까지 족히 3년은 걸릴 듯해요. 그럭저럭 써먹다가 '에이 좀 아쉽다' 싶을 때 노예계약 맺는 전략이 유효한 타입으로 보입니다.

  2. BlogIcon skip55 2016.02.06 18: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국은 설이군요, 즐거운 명절 되시길 기원합니다.

    Sierra: 임마는 수비는 암만 내부평가가 후하다지만 립 서비스의 급(?)이 다르더군요. 하나같이 리그 내에서 최고 수비수 중 하나, 내가 지금까지 봐온 동 나이 때 선수들 중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님, 뭐 이런 식으로 나오더라구요. 타구 판단이나 순간적인 센스 등의 타고난 부분까지도 극찬 또 극찬입니다. Speed는 내외부 할 거 없이 60-65선으로 나오고 있고. 투수들 밀어주기로 작정하지 않았다면 망설임 없이 5-7위 정도에 배치시켰을 거에요. Sosa는 12년 IFA 시장에 나왔을 때부터 tool에 대한 말들이 많았죠. 냉정하게 average tools 한계를 prime position으로 메꾸는 셈인데, 롱런 여부도 여부지만 역시 풀시즌 밑 레벨 감안하면 성적에 비해 낮게 평가잡을 수 밖에 없었네요. 이런 캐릭터들에게 필연적으로 따라붙는 high BA, maturity 같은 말도 여러번 보이던데 말입니다, 가끔 보면 무슨 포지션/특징별 스카우팅 리포트 작성 공식 같은게 있나 싶기도.

    Tilson: 저는 뭐 갑자기 .340 이리 타율을 찍는다면 모를까 BB%에 향상이 보여지기 전 까진 저평가 하기로 작정했습니다, 워낙 제 선호도와 상반되는지라.

    Weaver: CMART 여름 부상과 거의 비슷한 케이스였다죠. 좋은 투수지만 이정도 레벨의 투수를 NO.2로 올리려니 살짝 거시기 하더군요. 이른 불펜 전향은 아마 어느정도 임마를 팔로잉한 사람들 중 대다수가 동의할 카드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팀은 생각에 ㅅ자도 안하고 있을 겁니다, 그럴리가 없지요.

    Flaherty: 상황이 어떻건 구속이 조금이라도 올라야 으으 쿨럭...

    • BlogIcon ㅇstyles 2016.02.07 16:52 Address Modify/Delete

      설날에 새해복 많으받으시구요 이제 유망주 랭킹에서 기대하는 honorable mention이 남았군요 베이더는 잘될거같은데 묘하게 한계가 보입니다 디아즈는 명단장님 이상한 무브로 피해를 보고 틸슨은 반대로 꿀같아요 쿠니는 포텐이런건 갠적으로 모르겠습니다 아재 취급 받기시작하는 나이인데요 ㅋㅋ 그냥 건강하게 땜빵으로 원래 마곤이에게 기대한걸 애가 해주길 바랍니다 나머지 탑투망주 셋은 잘해주기만 바랍니다

  3. BlogIcon skip55 2016.02.06 18: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짜 간만에 잠깐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GCL에 두 영건 말고 또 100mph 찍은 투수가 있다던데 누군질 모르겠네요.

    Price가 보스턴과 계약 한 뒤 우리쪽에 매치시킬 기회가 오질 않았다고 합니다, 뭐 별로 중요한건 아닙니다만. 매치시킬 수도 없었을테구요, 아마.

    Mo는 불펜투수들이 '대거' 2-3년 딜을 따내기 시작하는 상황이 다소 놀라운 모양입니다. 어련하시겠습니까.

    Mo의 입에서 Diaz와 Tilson이 나오는군요, 후자도 이런저런 아다리가 맞으면 9월에 데뷔할 수 있을 듯.

    Rosie 선발 복귀는 이제 본인도 예전만큼 의지가 강한 것 같지도 않고, 팀은 뭐...

    • BlogIcon jdzinn 2016.02.07 00: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는 올해 그리척 건강이 심히 걱정됩니다. 탈장이 피지컬, 운동능력에 치명적이라 다른 부위까지 여파가 미칠 수 있어서요. 안 그래도 피지컬, 파워로 야구하는 데다 팔꿈치마저 안 좋은 그리척에겐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 봅니다. 그나마 나이가 젊어서 다행이긴 한데 굉장히 찝찝해요. 2옵션 팸도 원조 유리니까 중견수 공백이 언제 생겨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전 오히려 틸슨이 9월에나 올라온다면 놀랄 것 같아요.

      디아즈야 언제든 가능할 텐데 GG 옵션이 남았던가요? 옵션 소진됐으면 디아즈가 스캠에서 20홈런 쳐도 GG 쓰지 않을지. 코, 녹즙, 이즐리, 뢉좀비도 아까워서 못 버리는 단장이니 뭐...-_-

    • lecter 2016.02.08 13:09 Address Modify/Delete

      저도 그리척 건강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일단 내츄럴 CF가 아닌데 CF 주전인 것부터가 썩 맘에 안 듭니다. 그래서 오프시즌에 헤이워드/세페/업튼 등의 빅네임이 아니더라도 픽 안 잃고 여러모로 견실한 스판을 영입하면 어떨까 생각했었는데, 이름이 정말 단 한번도 안나오더군요 ㅋㅋㅋ

  4. H 2016.02.07 18: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세상일이 바빠서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유망주 리스트가 거의 다 올라와있군요 ㅎㅎ

    필진분들 덕분에 고생 안 하고 좋은 정보 캐치해 갑니다..

    쭉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Diaz가 로테이셔널 히팅으로 ISO 3할 가까이 찍었다는 소식에 옛날에 저걸 AFL이 아니라 ML에서 했던 친구가 있었더랬지...아, 옛날이여! 했고....
    Reyes도 업사이드만 보면 솔직히 Ankiel보다 더 대단한 거 같은데 상위호환이라는 Giolito는 대체 뭐하는 놈인가...싶었네요..

  5. zola 2016.02.07 21: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처음부터 끝까지 잘 정리된 유망주 레포트 보면서 느끼는 건 1위 유망주 말고는 참 실링 높은 애들 안 보인다... 네요. 물론 플로어 자체들은 다들 높아서 팀에 어떻게든 공헌할 선수는 상당히 많을 거로 봅니다만 포텐셜이 넘쳐나는 컵스와 벅스 사이에서 이 친구들 가지고 향후에 경쟁이 될까 싶기도 하고 중남미나 쿠바, 아시아 유망주에 돈을 한 번 쏟아부을 때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고 베이더는 보이는 스탯이나 루키치고 많은 나이나 약간은 어정쩡한 평균 이상의 툴들이 위에도 나와있다시피 램지가 생각나는건 어쩔수 없네요. 그래도 3라운드에 램지를 뽑았다고 생각하면 그건 그거 나름대로 괜찮은 것이니...

  6. lecter 2016.02.08 13: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 Bader: 얘 열심히 하는 건 알겠는데 BQ는 좀 어떤 편인가요? 아주 특출난 툴이 없이 고르게 평균 이상인 툴을 가지고 있으면 그 구슬들은 꿰는 건 머리/뇌라고 보는데요. 여기서 또 한번 올스타 2루수가 등장합니다 (...)

    - Cooney: 한마디 덧붙일 게 정말 없네요 ㅋㅋ

    - Weaver: 제가 제일 낫게 매겼는데요. 실적이 좋긴 한데 FSL 성적이라 선입견을 좀 가지고 봤습니다. 빠르게 불펜으로 써먹는다에는 동의하는데, 로지와 관계가 있을 것 같진 않네요 ㅋㅋ 전 로지 선발 전환 가능성은 "0%"로 생각합니다. 트레이드가 훨씬 가능성이 크고...

    - Flaherty: 좀 심심하긴 한데 그래도 19살 짜리가 저 성적을 거뒀으니...시간은 많으니 기다려 봐야죠.

    - Reyes: 몇년 전만 하더라도 대가가 맞으면 바로 팔자고 우렁차게 주장했을 텐데, 이제는 매물도 없을 거고 있더라도 대가가 맞을리가 없으니, 커맨드가 아무리 안잡혀도 그냥 안고 죽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_-;

    • yuhars 2016.02.09 16:09 Address Modify/Delete

      프로에서 월별 스플릿만 보더라도 똑딱이에서 붕붕이로 가는걸 보면 무턱대고 휘두르는 웡보다는 머리가 있지 않을까요? ㅎㅎ 뭐 까봐야 알겠지만요. ㅋㅋㅋ

  7. yuhars 2016.02.09 16: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 봤습니다. 다들 설 명절 잘 보내시고 있을거라고 믿고 늦었지만 새해 복들 많이 받으세요. ㅎㅎ

    베이더는 갠적으로 좀 높게 평가하고 있긴 합니다. 본문에도 적어놨듯이 베이더의 발전속도는 무시무시 하거든요. 다만 몇번 못 본 스윙에서 뭔가 파워 히터와 같은 느낌이 안보이던데 지금 상태에서는 20홈런이 한계가 아닐까 하네요.

    쿠니는 메이저에서 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일단 맹장염으로 남은 시즌을 다 날렸다는게 참...-_-; 뭐 레예스가 헛짓한 관계로 기회는 많이 돌아오겠지만요.

    위버는 피홈런을 얼마나 줄일수 있느냐가 관권이 되지 않을까요? ㅎ

    플래허티는 저도 그림이 잘 안그려 집니다. 아직은 흰도화지에 점하나만 찍은 선수 같아요. 뭐 이걸 좋게 본다면 그만큼 그릴게 많이 남아서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겠고 나쁘게 본다면 아직 한참 남은데다가 낙서가 될지 그림이 될지 모른다는거겠죠.

    레예스는 사실 지오리토랑 비교해도 빠른볼의 구위나 브레이킹볼의 위력이 떨어진다고 보진 않습니다. 다만 사이즈, 멘탈, 제구력의 차이가 워낙 크니 문제겠지요. 만약 이 넘이 제구가 잡히고 멘탈만 안정화 시킨다면 지오리토에게 꿀릴게 뭐가 있냐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된다고 봅니다만 그럴리는 없겠죠.ㅋㅋ 사실 지오리토는 마이너 실적에 비해 어느정도 과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거든요. 암튼 제가 봤을땐 레예스가 제구가 잡히면 구위가 망가지던가 아니면 멘탈쪽에서 터지는 모습을 보일거라고 보기 땀시 좋은 상대가 있다면 베잇으로 써도 좋다고 봅니다.

  8. S.P 2016.02.11 23: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Cardinals Prepared To Exceed International Bonus Pool
    벤 베들러의 기사 타이틀입니다. 보고 믿기지가 않으실테니 친절히 링크도...
    http://www.baseballamerica.com/international/cardinals-prepared-exceed-international-bonus-pool/
    대충 읽어봤는데 해킹 징계 때문에 드래프트에 타격이 있을테니 국제계약 시장에서 돈을 좀 쓸거다...뭐 이런 거네요. 간만에 기분이 좋은 소식입니다. 제발...

    • BlogIcon jdzinn 2016.02.12 00: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Mo와 Dewitt이 지속적으로 투자 의향을 드러냈는데 두루뭉술했던 예전 화법과 확실히 다른 뉘앙스긴 했죠. 해서 얼마 전 굴드 챗에서도 관련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는 듯 아주 단정적인 어조로 컨펌해주더군요. 내부 방침은 일찌감치 정했졌던 모양입니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투자할 거냔 질문에 또 뻔한 소리로 어물쩡 넘어간 걸로 보아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싹쓸이를 시도하거나 100% 페널티를 감수하는 건 언감생심이고, 솔직히 저는 탑티어 비딩워에 참여할 거란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그저 준척급, 가성비에 집중해 3~4M쯤 초과지출하면 최선이지 않을까요? 너무 부정적인 것 같지만 그동안 보여준 게 있으니 이 이상은 상상키 힘드네요. 잘 돌아간다 싶으면 손도 안 대는 양반인데 그동안 국제계약에서 인풋 대비 아웃풋이 좋았던 것도 있구요.

    • BlogIcon S.P 2016.02.12 01:19 Address Modify/Delete

      탑 티어 비딩 워에 참여한다 한들 승리할거라는 생각도 딱히 안드네요;; 비딩싸움에서 너무 물을 먹으니 원. 말씀하신대로 가성비 선수들에 집중하는 방향일거라는데에 동의는 하는데, 느낌상 셔플픽 하나 휴스턴에게 줄 거 같은데 그 정도 픽의 샤이닝 보너스급 선수는 데려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 BlogIcon jdzinn 2016.02.12 03: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저도 1라 후반~서플픽 정도의 계약금에 해당하는 선수 2명 잡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평소 잘 공략하던 가성비에도 약간 더 투자하면 총 4M쯤 초과지출하게 될 텐데요. 이 정도만 해도 감지덕지이고, 그마저 장담할 수 없다는 게 참 그렇습니다. 그래도 한때는 와그너 마테오에게 3M 넘게 부을 뻔했고, 미구엘 사노와 소소하게 링크도 떴던 팀인데 말이죠. 국제계약에 1~4M쯤 더 쓰는 게 뉴스가 되는 팀은 우리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BlogIcon jdzinn 2016.02.12 04: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굴드 얘기 한 김에 푸념 좀 보태겠습니다. 챗에서 누가 '당신 최고의 writer로 인정하고 리스펙트하지만 매사에 너무 구단을 변호하는 거 아님?'이라고 물었더군요. 저도 늘 같은 생각이었는데, 가끔 이 양반이 저널리스트인지 구단 대변인인지 헷갈리곤 합니다. 필력, 정보, 깊이는 한참 떨어져도 지난 2~3년 간 정론직필이었던 사람은 Bernie밖에 없었던 듯해요. 명색이 전국구 비트라이터인데 필요할 땐 좀 쓴소리도 하면서 오피니언 리더 역할을 해줬음 합니다.

      아, 당연히 위의 질문엔 단호하게 아니라고 답하더군요ㅎㅎ

    • BlogIcon S.P 2016.02.12 11:12 Address Modify/Delete

      역시 사람의 생각은 그리 다르지 않군요...
      다른 시각에서 보면, 연말에 세상을 떠난 Joe Strauss와 일종의 역할분담(?)을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거칠게 싸워주는 양반이 있으면 대변인도 있어야 하니까요. 근데 이제는 그 몫도 어느정도 맡아줘야 하지 싶습니다. 지금의 필진을 보면 Goold 이외엔 사실 무게감이 떨어져서 말이죠...

    • lecter 2016.02.13 10:41 Address Modify/Delete

      셋이 다 있을 때에는 적절하게 역할 분담이 되었는데, 정말 갑자기 혼자만 남게 되어서 역할 설정이 좀 애매한 면이 있죠. Hochman이 좀 내뱉는 스타일인 거 같지만 아직은 무게감이 떨어지구요. 게다가 BBWAA 회장까지 맡았으니;; 근데 Goold는 애초에 스타일이 straight한지라 쓴소리를 해도 그렇게 세게 하지는 못할 거 같습니다 ㅋㅋ

  9. BlogIcon 듬뿍이 2016.02.13 02: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벌리는 근데 어떻게 되가고 있는걸까요? 이대로 은퇴인가요??

  10. lecter 2016.02.13 10: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해적떼가 투수 긁어모으는 스타일이 정말 좋습니다. 삼성으로 오긴 했지만 Webster에, 이번에는 Luebke, O'flaherty 등의 적절하게 실링 있는 투수들을 잘 데려오네요.

  11. lecter 2016.02.13 15: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www.stltoday.com/sports/baseball/professional/hochman-new-cardinal-s-walk-up-song-is-awesome/article_ac1951c4-f0db-5ffd-b289-cbdade9751a5.html

    STL PD에 넥스트 노래 유튜브 링크가 걸리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ㅋㅋ

    • 체육복소녀 2016.02.13 23:23 Address Modify/Delete

      아 그러보니 오승환선수 삼성있을때 등장송이었죠? 한국선수가 카즈 유니폼 입는것도 아직 안믿기는데, 부시스타디움에 퍼지는 마왕님 곡, 진짜 끝내줄듯합니다!

    • BlogIcon jdzinn 2016.02.13 23: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생소한 영입이라 그런지 의외로 기사가 많이 나네요. 등장송은 라젠카 말고 다른 걸로 고른답니다.

      벌리는 별다른 소식이 없는데요. 딱 잘라 은퇴선언하지 않았으니 시즌 중 알바 뛸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겠네요. 마 까보면 알겠죠ㅎ

  12. BlogIcon Gilee 2016.02.14 16: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설명이 굉장하네요. 우수블로그 탐방 왔다가 전문지식에 혀를 내두르고 갑니다:)

2015년의 첫 글에서, 2015 유망주 리스트의 최상위 5인을 공개한다.

1위부터 5위까지의 유망주들은 사실 그동안 우리가 본문과 댓글을 통해 무척 많이 이야기해왔기 때문에, 오히려 코멘트를 적게 배정하였다.



5. Jack Flaherty (RHSP)

DOB: 1995/10/15,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4위), 계약금 $1.843M

2014 Teams: GCL(R)

Individual Rankings: jdzinn 5, lecter 7, skip 4, yuhars 5, 주인장 5위

Pre-2014 Ranking: NR



(사진: MiLB.com)


Comments

(yuhars)

- 배경: 고등학교 시절부터 좋은 커멘드와 좋은 운동능력으로 높은 잠재성을 인정받아온 Flaherty는 2014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4번으로 뽑혔으며, Miller이후로 카즈가 드래프트에서 뽑은 투수들 중에서 가장 많은 계약금인 2M을 받고 입단하게 되었다. 그리고 배치된 GCL에서 22.2이닝을 던지면서 ERA1.59 28K 4BB라는 성적을 거두면서 자신이 2M을 받을 가치가 있는 유망주임을 증명해 보였다.


- 장점: Flaherty의 가장 큰 장점은 아주 좋은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부드러운 투구폼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제구를 가진다는 점이다. 작년 고등학교 시절에 89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10개의 BB만 내줬으며, 프로에서도 22.2이닝 동안 단 4개의 BB를 내준 것에서도 Flaherty의 커멘드가 그만큼 좋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제구력을 이용하여 볼을 낮게 제구하여 땅볼을 많이 유도하기도 한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빠른 볼 부터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까지 무려 4가지나 되는 볼을 평균 또는 평균 이상의 구질로 던진다는 것인데, 먼저 빠른 볼은 89~92마일로 형성이 되지만 Flaherty의 체격조건, 운동능력 등을 감안해 본다면 구속이 더 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며, 지금도 충분히 묵직하게 미트에 빨려 들어가기 때문에 구속이 오르지 않더라도 확실히 평균보다는 나은 구질이기도 하다. 또 다른 무기인 체인지업은 이미 플러스 피치로 인정받고 있으며 미래에는 플러스 플러스 피치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슬라이더의 경우도 아직은 플러스 피치가 아니지만 플러스 피치로 발전할거라고 평가 받고 있으며 지금도 평균 이상의 구질로 인정받고 있다. 커브는 각이 좋고 지금도 카운트 초반에는 스트라이크를 잡아내는 구질로 사용하고 있으나 릴리스 포인트가 불안하기 때문에 아직은 평균정도의 구질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모습들은 Flaherty가 그만큼 브레이킹 볼 습득능력이 좋다는 것을 의미하며, 새로운 구질을 배우더라도 한국의 윤석민처럼 쉽게 습득할 능력이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부터 투타에서 모두 두각을 드러낸 선수이기 때문에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타석과 수비에서도 도움을 줄 만한 자질을 가진 선수이기도 하다. 


- 단점: 아직 가능성만 보인다 뿐이지 확실하게 이루진 것이 없다는 게 Flaherty가 가진 가장 큰 단점이다. 분명 구속이 늘 가능성은 높다. 하지만 구속이 늘어난 건 아니다. 또한 분명히 좋은 변화구들을 가졌고 플러스 피치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체인지업을 제외하고는 어떤 구질도 플러스 피치는 되지 못한다는 것이 Flaherty가 가진 가장 큰 문제점이다. 즉 가능성과 현실은 다르다는 말이다. 당장 Miller만 봐도 드래프트 당시부터 커브는 플러스 피치가 될 것이라 평가 받아 왔지만 아직까지 빠른 볼을 제외하곤 어떤 플러스 피치도 없지 않은가? 마찬가지로 Flaherty가 가진 어떤 구질도 플러스 피치로 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그렇게 된다면 Flaherty는 오직 체인지업만 잘 던질 줄 아는 투수 밖에 되지 못한다. 그리고 Flaherty의 가장 큰 장점인 컨트롤도 다른 구질들의 발전이 없으면 빛 좋은 개살구 밖에 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커멘드는 상대적이기 때문이다. 낮은 레벨에서야 지금의 구사하는 볼들이 묵직하고 낮게 깔리기 때문에 공략을 잘 당하지 않아서 자신감 있게 볼을 던질 수 있지만, 높은 레벨에서는 낮게 제구를 하더라도 구위가 부족하면 공략 당할 것이며, 공략 당하기 시작하면 결국 도망가는 피칭을 하게 되면서 BB의 개수가 늘어나게 될 것이 자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구속이 늘어난다거나 아니면 다른 구질들을 플러스 피치로 발전시켜야 하는 건 선택적 사항이 아니라 필수적 사항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느낌일 뿐이지만 Flaherty가 나온 고등학교는 최고의 투수 유망주들인 Giolito와 Fried가 나온 명문 Harvard-Westlake School이다. 그리고 이 학교에서 뽑힌 두 선수는 최고의 투수 유망주들이기도 하지만 두 녀석 다 TJS를 받은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왠지 Harvard-Westlake School을 나온 선수라면 TJS의 악령을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는 근거 없는 예감이 든다.-_-; 부디 Flaherty는 학교 선배들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


- 잠재력: 잘 풀리면 1~2선발 현실적으로는 4~5선발 혹은 불펜


- 종합: Flaherty는 분명 좋은 자질을 가진 선수이며, 비록 구속이 늘지 않더라도 좋은 변화구 습득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투심, 커터, 싱커 등을 익혀서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가진 선수이기도 하다. 이런걸 생각해 본다면 확실히 고졸 치고는 안정성이 높은 선수이다. 당장 고졸 치고는 완성형이라던 Kaminsky가 작년에 GCL에서 거둔 성적보다 Flaherty가 GCL에서 거둔 성적이 훨씬 좋다는 것만 봐도 Flaherty가 가진 가치를 알 수 있다. 하지만 가능성은 가능성이고 아직 현실화 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2015년에 경험하게 될 A레벨 풀 시즌은 Flaherty에겐 굉장히 중요하다. 여기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Flaherty가 가진 그릇의 크기가 결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과연 Flaherty의 그릇의 크기가 어느 정도일까? 2015년 Flaherty의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본다. 


- 비교대상: Zack Greinke


(주인장)

Flaherty는 그래도 앞의 Luke Weaver보다는 훨씬 재미있는 픽이었다. 3루수 유망주로서도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을 만큼 굉장한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일종의 “툴가이”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갓 프로에 입문한 고딩 치고는 우수한 제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제구 되는 툴가이 투수"는 앞의 마이너리그 정리 시리즈에서도 언급했듯이, 올해 드래프트 상위라운드에서 반복된 패턴이기도 하다.) 구력이 일천한 만큼 아직 완성도가 높지는 않으나 이미 FA/CH/CU/SL의 4 피치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선발로서 장점이다. 그 중에서도 체인지업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것은 이제는 말하기가 지겨울 정도. 정말 이 구단의 체인지업 사랑은 끝이 없는 것 같다. 패스트볼 구속은 88-92 정도에서 형성되고 있는데, 원래 3루 유망주였다가 풀타임 투수가 된 지 얼마 안되어서, 구속이 더 오를 여지가 많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비교적 깔끔하고 모멘텀이 좋은 투구폼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역시 큰 장점이다. 개인적으로는 밸런스를 좀 더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보는데, 그동안 주로 3루수로 더 많이 뛰었던 10대 고딩임을 감안하면 지금도 꽤 완성도가 높다고 본다.


Weaver가 플로어 중심의 픽이었다면 Flaherty는 좀 더 업사이드에 치중한 느낌인데, 사실은 Flaherty가 망할 가능성도 더 적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체인지업이 우수한 고딩 픽으로 Kaminsky의 오른손 버전이라는 말도 듣곤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신체조건이 우월한 Flaherty의 성공 가능성을 조금 더 높게 보고 있다. 5위와 4위(Kaminsky) 사이에서 꽤 고민했는데, 결국은 풀시즌 마이너에서 자신을 증명한 Kaminsky를 일단 높은 순위에 두었다.


Flaherty의 2015년은 2014 Kaminsky와 유사하게 extended spring training에서 적당한 시기에 Peoria로 올려서 이닝을 통제하는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투수 유망주 중 업사이드로는 팜 내에서 Reyes 다음이라고 할 수 있는 그의 풀시즌 마이너 데뷔가 무척 기대된다.



4. Marco Gonzales (LHSP)

DOB: 1992/02/16, Bats: L, Throws: L

Became a Cardinal: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19위), 계약금 $1.85M

2014 Teams: Palm Beach(A+), Springfield(AA),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7, lecter 2, skip 5, yuhars 4, 주인장 2위

Pre-2014 Ranking: 5위



(사진: Getty Images)


Comments

(lecter)

- Overall 35 = Proximity 5*2 + Potential 2*3 + Production 4*3 + Position 3*2 + Pick 4*1


- (+): 메이저야 어떻든 마이너 성적은 깔 게 없다. 현재의 스킬만으로도 앞으로 마이너는 쉽게 제압할 수 있다. 체인지업은 들은 대로 훌륭했다.  Gonzales는 정규 시즌에 우타자 상대로 34%의 체인지업을 던졌는데(2-strike 이후 42%), Whiff/Swing%가 49.44%다. 참고로 Hamels가 통산 45.34%이다. 2-strike까지만 가면 결정구가 없어서 헤맬 스타일은 아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실질적인 first lefty reliever였는데, 제3의 구질로 알려진 커브보다 오히려 슬라이더를 많이 던지면서 좌타자들을 효과적으로 잡았다. 개인적 사정으로 NLCS를 한 경기도 못 봐서, 더 할 말이 없다.


- (-): 누구나 다 알듯이 패스트볼이 문제다. 우타자 상대로 포심의 LD%가 무려 38%에 달하고, 섞어 던지는 싱커의 피장타율은 무려 .818이다. 좋은 커맨드와 그래도 평균 가까이는 되는 구위/구속을 가지고 저렇게 맞는 걸 보면 좋다고 평가받던 디셉션도 그닥인 것 같다. 구속 상승의 여지도 없다. 커맨드를 더 날카롭게 가다듬던지, 차라리 감이 괜찮은 슬라이더나 꾸준히 발전시키던 커브를 더 가다듬는 것이 낫다.


- (&): 데뷔전에서 투구보다 더 인상적이었던 것이 타격이다. 첫 타석에서 딱 갖춰진 폼으로 2루타를 만드는 모습이 좀 충격적이기까지 했다. NL에서 투수의 타격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factor인데, 투수 타격 3대장인 Greinke, Wood, Leake의 지난 3년간 offensive WAR가 2에 가깝다. Lynn이 지난 3년간 -0.8이니, 투수 타격만으로 매년 0.5~1승은 더 벌 수 있다. Gonzales는 아마 top 10은 무난하지 싶다.


- Projection: 현재의 패스트볼+체인지업 조합만으로는 4선발이지만, third pitch가 더 발전한다면 안정적으로 2 WAR를 찍는 3선발은 가능하지 싶다. 좋은 타격은 덤이고. 현재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은 무척 낮아 보이는데, 마이너로 가봐야 더 배울 게 없어 보이므로 불펜에서 스팟/LOOGy/추격조 등으로 다양하게 써먹길 바란다. comparison은 Jason Vargas, Chris Capuano, John Danks 등등.


(yuhars)

- 배경: 2013년 드랩에서 1라운드 19번으로 지명된 Gonzales는 드랩 당시부터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도움을 줄 선수로 평가 받아 왔었다. 그리고 2014년 동안 A+, AA레벨을 거치면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고, 그 능력을 인정받아 시즌 중반에는 자신의 홈 타운인 콜로라도와의 대결에서 빅리그 선발로 모습을 드러내어 드랩 당시의 평가가 옳았음을 증명하기도 하였다. 비록 처음 빅리그 선발 시험은 실패하였지만 이후 AAA레벨에서 무난하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다시 빅리그에 복귀 후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11.2이닝 2실점 14K 6BB를 기록하면서 시즌 중반 선발 등판의 실패를 만회하였고 포스트 시즌에서 준수한 불펜으로 활약하면서 선발과 불펜 두 자리에서 좋은 활약을 보일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 장점: Gonzales의 가장 큰 장점은 Real 70점짜리 구질로 평가 받고 있는 체인지업이다. 이 체인지업은 간결한 투구 폼에서 76~78마일의 구속이 나오면서 타자 앞에서 뚝 떨어지는 움직임을 보이는 구질인데, 특히 우타자의 헛스윙을 잘 이끌어 내며, 스터프가 약하고 체인지업을 제외하곤 별다른 플러스 피치가 없는 Gonzales가 메이저 리그에서 K/9 8.05라는 높은 수치를 찍을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체인지업의 위력이 그만큼 뛰어났기 때문이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대학에서부터 인정받았던 제구력이다. 비록 메이저리그에서 BB/9 5.45를 찍으면서 약간 무너지긴 했지만 올해 마이너 리그 122이닝을 던지면서 BB/9 2를 기록했을 만큼 좋은 제구를 보여주었으며, 존의 위아래 좌우를 활용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을 정도로 좋은 편이다. 또 볼이 느리긴 하지만 90~91마일의 빠른 볼의 경우에는 투구폼의 숨김 동작과 좋은 제구력이 합쳐져서 타자의 삼진을 충분히 이끌어내는 구질이 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좋은 운동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투구폼을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타자로서도 좋은 스윙과 컨택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선발로 안착할 경우 실버슬러거를 노려볼만한 재능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타석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 단점: 사실 Gonzales의 느린 구속은 큰 문제점이 아니다. 어차피 노력한다고 해서 크게 오를 구속도 아니고 그렇다고 구속을 올리자고 투구폼을 대폭 바꿀 수도 없다. 필자가 생각했을 때 Gonzales가 가지고 있는 단점은 느린 구속 보다는 빠른 볼의 구속을 꾸준하게 유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실 Gonzales의 빠른 볼은 좋은 제구력과 속임 동작이 더해지면 플러스 피치까지는 무리여도 아웃 피치까지는 충분히 되는 구질이다. 하지만 경기 중반 Gonzales의 빠른 볼의 구속이 떨어지면서 문제가 생긴다. 89마일 이상으로 형성 되었을 때는 아웃 피치가 되지만 그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할 때부터는 Gonzales의 가장 큰 무기인 빠른 볼 체인지업의 콤보가 작동하지 않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구속을 89마일 이상으로 꾸준하게 유지시켜줄 체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 문제는 확실한 써드 피치가 없다는 문제와 연관이 되는데 써드 피치가 확실하게 장착되지 못했기 때문에 구속이 떨어지는 경우 유연한 피칭을 하기가 힘들어지게 되고, 도망가는 피칭을 하게 되면서 제구가 흔들리다 두들겨 맞는 악순환이 이어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Gonzales는 이번 겨울 동안 써드 피치를 확실하게 장착해내든, 아니면 빠른 볼을 유지할 체력을 키우든, 그것도 안 된다고 한다면 투심, 커터, 싱커와 같은 변형 패스트볼을 장착해 올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단점은 빠른 볼의 제구력과 브레이킹 볼 특히 체인지업의 제구력이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이는 아마 빠른 볼을 던질 때 지지하는 발이 펴지는 것과 브레이킹 볼을 던질 때 지지하는 발이 굽혀지는 것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결국 이는 투구버릇 문제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빠른 볼을 던질 때와 브레이킹 볼을 던질 때의 차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투구폼을 좀 더 가다듬어야 할 필요가 있다. 


- 잠재력: 잘 상위권 3선발 이상 현실적으로는 하위 로테이션 선발 혹은 좌완 불펜


- 종합: 사실 드랩에서 1라운더로 뽑힌 선수라고 할지라도 메이저리그에서 얼굴을 보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당장 Gonzales보다 높은 순위에 뽑히고도 메이저에서 얼굴도 못 보이고 사라진 유망주만 세어 봐도 몇 다스는 쉽게 넘을 것이다. 괜히 포거베, 벌거부 같은 말이 떠도는 것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2013년 Gonzales의 픽은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 결국 드래프트의 의미는 메이저리그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를 뽑기 위한 것이고 Gonzales는 이미 메이저에 안착했으며 팀에 도움을 줄만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물론 실링에 한계는 있겠지만 실링이 성공을 보장하는 것도 아니라는 건 당장 카즈가 자랑하던 유망주 빅4가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해체되었다는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다. 실링은 부족하지만 Gonzales는 올해 자신이 메이저에서도 충분히 자리를 잡을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제 남은 건 메이저리그에서 길게 버틸 수 있느냐이다. 그렇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단점들을 이번 겨울동안 열심히 훈련하여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 아마 2015 시즌은 Gonzales를 오래 볼 수 있을지 아니면 잠깐 반짝 했던 선수로 남을지를 가를 아주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 비교대상: Johan Santana의 80% 버전이라고 하고 싶지만 그건 꿈일 뿐이고, 드랩 당시의 비교대상이었던 Jason Vargas정도만 되어도 좋겠다.


(jdzinn)

-Outlook : 쾌속한 마이너 돌파, 드랩 1년 만에 빅리그 선발 등판, 플레이오프에서 핵심적인 불펜 롤 소화까지 역동적인 시즌을 보냈다. 등판할 때마다 특유의 장단점을 모두 보여줬는데, 특히 타순이 한 바퀴 돌기 이전과 이후의 극단적인 대비가 인상적이었다. 생초짜 루키임을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줄 만한 훌륭한 시즌. 


-Fastball : 경기 초반, 혹은 릴리버로 나왔을 때 89-92에서 형성되나 회가 거듭될수록 87-89로 떨어진다. 전적으로 커맨드에 의지하는 평범한 구위이므로 선발에 안착하려면 스태미너 발전이 필수적. 상위 레벨로 갈수록 GB%가 급락했는데, 초고속 승격으로 충분한 샘플 사이즈가 쌓이지 않았음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2nd Pitch : 60/70으로 평가 받는 체인지업. 77-79의 구속에 우타자 바깥쪽으로 멋지게 떨어지는 확실한 플러스 피치다. 인사이드 패스트볼과 조합을 이루는 chase pitch인데, 일련의 기대와 달리 플러스 플러스 피치로의 발전은 요원하다. 말 그대로 offspeed pitch는 패스트볼 스터프와 짝을 이루기 때문. 고질적인 딜리버리 문제로 consistency를 약간 개선할 필요가 있으며, 써드피치가 발전해야 진정한 위력을 떨칠 수 있다. 


-3rd Pitch : 74-77의 커브와 83-85의 슬라이더는 잘 쳐줘야 average 등급. 둘 다 성장세가 보이지만 패스트볼-체인지업 콤보를 보조하는 역할로 제한될 것이다. 시즌 막판 불펜 롤로 굳어지면서 슬라이더 비중을 높였는데 장기적으론 커브를 써드피치로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Overall : ‘nice and easy.’ Gonzales의 투구를 볼 때 떠오르는 말이다. 억지로 쥐어짜내는 느낌 없이 참 쉽게 던진다. 하지만 그 편안함만큼 꾸준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느냐 하면 다소 회의적이다. pure stuff가 부재한 투수의 체인지업은 필연적으로 그 위력이 반감될 수밖에 없으며, 설사 써드피치가 solid average 레벨로 발전하더라도 여전히 플러스 등급의 커맨드를 요구한다. 헌데 그 고질적인 딜리버리의 결함, 보조구질을 던질 때마다 디딤발이 주저앉는 지금의 상태로는 우려를 떨치기 힘들다. 반복적으로 이런 메카닉을 수행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스태미너가 떨어지고, 장기적으로는 큰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봄, forearm soreness로 MRI를 찍은 게 단순한 오프시즌 후유증이었는지 두고 볼 일이다. 


Gonzales는 에누리 없는 4선발 프로젝션의 표본으로 딱 이 역할에 한정하면 그리 부족하지 않다. 건강에 의문이 있는 카즈 로테이션에선 분명 가치 있는 뎁스. 심지어 준수한 방망이도 매력적이다. 그러나 재능이 부족한 로스터에 ‘마육삼’ 타입의 추가는 그다지 호감 가지 않는 옵션이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처럼 좌우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MRP로 사용해야 꿀맛을 볼 것.


-Projection : Tommy Milone, Jason Vargas, Chris Capuano



3. Rob Kaminsky (LHSP)

DOB: 1994/09/02, Bats: R, Throws: L

Became a Cardinal: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28위), 계약금 $1.785M

2014 Teams: Peori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4, lecter 4, skip 2, yuhars 3, 주인장 4위

Pre-2014 Ranking: 8위



(살인 미소. 사진: Baseball 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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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p)

당신에게 오덕의 기운이 1%라도 있다면 이 추남을 좋아할 이유가 생길 것이다. 완벽한 오덕, 야덕이다. 아침밥으로 시리얼을 우유에 말아 먹으며 레전드 좌완 투수들 영상을 챙겨 본다. 한겨울에 짐에서 땀을 흘리며, 훈련하고 있단 사실만으로 막 행복해 한다. 그와중에 같이 훈련하는 동료와 누가 더 오래 버티나 내기를 해서 이기면 더욱 행복해한다. 심심할땐 키보드를 두들겨 fangraphs를 친 뒤 Kershaw같은 투수들 페이지에 들어가 뭐 건질게 없나 트랙패드나 마우스를 움직인다. 예전 코치들과 현 마이너 코치들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이래이래 하고 있고 할 생각인데 괜찮냐며 시도때도 없이 조언을 구한다. 본인이 절대로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다. 이것이 여러분의 Kaminsky다. 여기에 더해 불꽃같은 승부근성과 주자 만루 상황에서도 초연히 평정을 유지하는 대담함과 집중력, 아아, 이것이 바로 투수의 이상적인 마인드 아니겠는가.


예전에 언급했던 두가지 포인트와 메커닉만 살짝 언급하고 넘어가자. 첫째, 구속. 최저 85mph에서 최고 95mph까지. 보통 거의 88-92mph서 멤돌지만, 컨디션에 따라 85-6mph까지 내려갈때도 있고, 잘 나올땐 2이닝 가까이 93-4mph 빵빵 찍을때도 있다고. 날마다, 이닝마다 편차가 꽤 큰 편이다. 본인은 나 매 경기 95-96mph 2-3번은 찍었는데 날 power pitcher가 아닌 finesse pitcher로 보는건 좀 아니지 않냐 억지를 부리지만, 글쎄.


둘째, curve. 몇몇 리포트는 fastball-curve 콤보가 좋았던 반면 changeup은 발전중이나 부족했다 평했지만, 이건 시즌 초반만 한번 보고 왔거나 대충 서로에게 주워들어 쓴 것임이 틀림없다. 추남은 지가 알아서 changeup을 의무적으로 선발등판시 몇% 이상 던지는 등 changeup 발전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되려 curve의 감각을 살짝 상실했다고. 아니 정확히 curve의 각은 여전하지만 command에 문제가 생겨 결정구로 K를 잡아내기 커녕 쓸데없이 카운트만 낭비하는 상황이 자주 벌어졌다고 한다. 올시즌 중반 접어들며 기록한 성적은 사실상 fastball-changeup 콤보에 제구 안되는 curve로 찍어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교한 투수 메커닉 판단에 재주는 없지만 쭉 보니 작년과 비교해 1루쪽으로 향하던 디딤발이 좀 더 정면(포수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디딤발 처리 과정 동작이 상당히 깔끔해지면서 몸의 회전도 더 간결/스무스해졌고 투구에 걸린 시간 역시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13년 리포트에서 jdzinn님이 언급해주셨던 브레이킹 동작도 확실히 예전보다 공중서 멈춰진 시간이 상당히 짧아진 듯. 구한 비디오가 전부 정면이라 arm action을 파악하긴 힘든데, 살짝 더 내려온 팔각도를 제외하면 여전히 큰 arm action에 별다른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막눈으로 보기에도 많이 나아졌다.


이미 Peoria로 돌아갈 일이 없음을 통보받았으며, Palm Beach서 시즌을 시작할 확률이 높다. 잠시 Randy Niemann의 손을 거친 뒤 1-2달 안에 Springfield로 올라갈 것이고, 이곳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너무나도 중요. 앞서 언급한 구속과 curve 문제만 술술 풀리면 60 fastball, 70 curve, 55+ changeup 그리고 55-60+ command를 지닌, 살짝 평속 덜 나오는 Gio Gonzalez가 우리 앞에 나타날 것이다.


(jdzinn)

-Outlook : extended spring training을 거쳐 5월부터 Peoria 로테이션에 합류, 규정 이닝에 11이닝 모자란 비공식 방어율킹의 활약을 펼쳤다. 처음 두 번의 적응기를 제외하면 나머지 16번의 등판 중 15번을 5이닝 이상 던졌을 정도로 꾸준함을 과시. 웬만한 대딩보다 잘 다듬어졌다는 평가를 증명하듯 성장세가 쾌속하다. 작년에 Kaminsky의 괴랄한 메카닉을 다룬 바 있는데 답답한 느낌의 쓰리쿼터 딜리버리가 여전하다. 트윅 중에 있다지만 큰 틀에서의 변화는 없을 듯. 


-Fastball : 포심, 투심을 던지며 평균 88-92, 최고 96까지 찍힌다. 최저 mid 80까지 떨어질 정도로 레인지가 넓은데 이는 고딩 시절에도 지적됐던 문제. 당시엔 동부의 추운 날씨에서 원인을 찾았으나 투심의 inconsistency, 혹은 사이즈와 딜리버리에서 기인한 종특으로 이해하는 게 나을 듯. 간결한 마무리 동작을 바탕으로 한 커맨드가 준수하며, 우타자의 인사이드를 집중 공략하는 불독의 면모가 돋보인다. Kaminsky는 자신을 power pitcher로 규정하지만 플러스 등급의 포심을 구사할 만한 사이즈와 메카닉이 명백히 부재한다. low 90을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는 스태미너를 길러야 할 것. 


-2nd Pitch : 60/70으로 평가 받는 high 70의 해머 커브. 올해는 패스트볼 커맨드와 체인지업 연마에 힘쓰다 영점을 잃었다고 한다. K/9이 7.06에 그쳤던 근거로 삼기에 충분한데, 이미 킬러 피치라 불릴 정도로 만들어진 구질이라 consistency만 확보하면 된다. 


-3rd Pitch : 아직은 커맨드가 들쭉날쭉한 low 80 체인지업. 장기인 커브볼이 난조인 상태에서 이런 성적을 찍었다는 건 오히려 고무적이다. 올해 가장 크게 발전한 구질로 solid average가 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Overall : .239 BABIP, 3.28 FIP에서 다소 거품이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아웃피치의 영점이 나간 상태에서 .194 .266 .251의 슬래쉬라인으로 상대를 틀어막은 부분이 더 인상적. 다량의 soft hit을 유도하며 단 2개의 피홈런만 허용하는 등 정말 제대로 맞춰 잡았다. 어차피 Kaminsky의 커브볼은 A볼 레벨에선 공략이 불가능한 구질. 유망주의 성장이란 관점에선 써드피치를 발전시키며 성공적인 아웃풋을 냈다는 점이 오히려 긍정적이다. 사실, 22IP 11BB 8K로 부진했던 8월을 제외하면 세부 스탯도 훨씬 예쁘게 뽑힌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Kaminsky는 연구와 수 싸움을 즐기는 baseball nerd다. 운동능력과 일정 수준의 스터프를 기본 장착한 투수에게 baseball IQ란 아주 좋은 옵션이다. 커맨드를 플러스 등급으로 끌어올릴 수만 있다면 최고 수준의 3선발 프로젝션이 유효하다. 실링은 Cooney 아래, 플로어는 Gonzales 아래, 대신 종합 점수는 셋 중 가장 높은 자리에 놓겠다. 


-Projection : Wandy Rodriguez, Jon Niese, Jose Quintana



2. Alex Reyes (RHSP)

DOB: 1994/08/29,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로 2012년 계약, 계약금 $950K

2014 Teams: Peori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 lecter 3, skip 1, yuhars 2, 주인장 3위

Pre-2014 Ranking: 7위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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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zinn)

-Outlook : Peoria에서 full season 데뷔를 한 Reyes는 무지막지한 K%와 BB%를 동시에 보여준 wild thing이었다. 치솟는 투구수로 인해 잦은 조퇴를 일삼다가 시즌 막판이 되어서야 안정세에 진입. 마지막 4번의 등판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지며 1.44 ERA, 2.16 BB/9, 13.68 K/9라는 압도적 월간 스플릿을 기록했다. shaky했던 overall performance에도 불구하고 BA 선정 MWL 유망주 1위, 명실상부한 팜 내 최고 포텐의 소유자다. 


-Fastball : 93-95에서 형성되며 최고 100마일까지 손쉽게 도달한다. 경기 후반 평속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볼질을 그렇게 해댔으니 당연한 일. 딜리버리는 부드러우나 릴리스 포인트가 불안정해 크게 빠지는 볼이 많다. 지속적인 트윅의 결과 8월에 컨트롤이 잡혔으나 여전히 커맨드라고 부를 수 없는 수준. 플라이볼 성향이라 Shelby Miller처럼 상위 레벨에서의 피홈런 이슈가 한 번은 나올 것이다. future 70까진 아니다. 


-2nd Pitch : mid 70에서 형성되는 커브볼은 틸트와 브레이크가 공히 수준급. 벌써부터 우타자 머리 방향에서 인사이드 존으로 꺾여 들어오는 루트를 즐겨 활용한다. 통상 아웃사이드 코스부터 안정되는 구질인데 이놈은 오히려 반대. 조직을 통틀어 이미 Wainwright 다음 가는 수준이며 low 레벨에선 완벽한 악몽이다. 사이즈에 한계가 있는 Kaminsky의 커브볼에 60/70을 주면서 인마에게 future 60 딱지를 붙이는 이유를 모르겠다. 명백한 플러스 플러스 포텐. 


-3rd Pitch : 82-84에서 형성되는 체인지업. Simontacchi와 함께 심혈을 기울인 구종으로 8월 무쌍난무에 크게 기여했다고 한다. 채일 때 무브먼트가 좋아 가능성이 엿보이나 아직까진 너무 inconsistent하다. 최대 solid average를 넘기지 못할 것이며, future 50 정도가 현실적인 기대치. 


-Overall : 프로젝터블한 사이즈, 흑형 특유의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정말 시원시원하게 던진다. 공히 플러스 등급, 공히 플러스 플러스 포텐의 2-pitch 스터프가 확보되어 어떤 레벨에서든 높은 K%를 유지할 것이다. 크고 거칠어 보이지만 의외로 부드러운 딜리버리라 제구는 그럭저럭 잡힐 듯. 여느 구위 깡패와 마찬가지로 컨트롤만 잡혀도 한동안은 먹고 살만하다. 


Reyes의 지상 과제는 대략 40%에 그치는 GB%를 개선하는 것이다. 그 구위로 A볼에서 6개의 피홈런은 결코 적지 않으며, 이미 스캠에서도 1이닝 만에 2홈런을 허용했다. 플라이볼 성향의 강속구, 정교하지 못한 제구, 인사이드 브레이킹볼을 즐겨 던지는 조합이라 근본적으로 장타 위협이 상존할 타입. 올해는 리버스 스플릿을 기록했지만 상위 레벨로 갈수록 좌타자의 저항이 강할 것이다. 일단은 하던 대로 체인지업을 발전시키는 게 정석. 오프시즌엔 동향 친구인 Kaminsky와 함께 New jersey로 돌아가 Next Generation Training Center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한다. 친구 따라 강남 가는 분위기인데, 앞으로도 둘은 비슷한 성장 속도로 붙어 다닐 것 같다. 


-Projection : 박찬호, A.J. Burnett, Jose Fernandez


(skip)

무더워지며 100mph도 수차례 찍고, 5-6회까지 90mph 중반대 직구 쾅쾅 뿌려대는 스터프는 레알이다. Kaminsky가 12-6과 8-2, 두가지 curve 다 수준급으로 구사한다면, Reyes특유 power curve의 하드함 하나만큼은 현 팜 시스템 전체를 통틀어 최고급. 본능적인 overthorw를 자제하며 확실한 투수로 거듭나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하겠으나, 여하튼 Command가 평균수준이 되어도 대충 구위로 찍어 누르며 이닝 먹어줄 중급 선발 정도는 충분할 정도. Changeup에 대한 감각도 충분하고, 집떠난 누구와 달리 본인도 Changeup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며 나름 공을 들이고 있단 소식이다.


올시즌 시작은 영 좋지 않았는데, 갈수록 제구가 흔들리더니만 몇몇 경기서는 인플레이 타구 거의 없이 두자리수 삼진과 6-7개의 볼넷으로 아주 혼자 생 쇼를 하는 모습까지 선보였다. 그냥 포수 요구대로 직구만 대충 박아도 칠 놈이 많진 않을텐데 그것조차 겁내하며 CMART 소녀시절 마냥 불안초조해하던 Reyes는 Simo의 따뜻한(?) 케어 덕분에 자신감을 찾았고, 이후부터 과감한 인사이드 피칭을 선보이며 폭주하기 시작. 이때가 딱 7월 말이다. 이후 예전 리뷰서 기술한대로 8월 BB/9을 크게 줄이며 시즌성적을 대폭 끌어내렸다.

메커닉은 우선 프로필 보다 더 커보이는 키와 덩치가 눈에 확 들어온다. 특히 하체가 아주 단단해 보인다는. 투구시 머리가 왼쪽으로 살짝 뒤틀어지며 balance와 command에 문제를 일으키는 점을 시즌 후반 확실히 수정한 것이 좋은 성과로 꼽히고 있으나, 여전히 arm slot 고정이 확실히 안되면서 들쑥날쑥한 제구의 원흉으로 여겨지고 있다. 동영상을 보면 레그킥 시 밸런스 유지에도 뭔가 어색함이 보이며, 마지막으로 도루허용률이 높은 것도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는데, 이 역시 견제 미숙과 함께 투구 속도가 느린 것이 주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있는 모양. 전체적인 투구폼은 큰 힘이 들어가지 않는 괜찮은 폼이라 할 수 있으나 세세한 문제들이 좀 있다고 정리할 수 있겠다.


실링으로 따지면 압도적인 NO.1 유망주. Curve의 command는 알아서 따라올 것이며, changeup도 벌써부터 의도적으로 던지고 있는 걸 보면 보여주기 용 이상은 충분할 것이다. 관건은 역시 메커닉 수정을 끝내고 thrower가 아닌 pitcher로서 확실히 자리를 잡는 것. 2년 연속 초반 헤메다 막판 대 분전으로 control과 command에 재능이 없지 않단 평을 이끌어내고 있으나, 이제 실제 성적으로 이를 입증해야할 때가 왔다. 당연하지만 work ethic도 나쁘지 않고, 멘탈마왕 Kaminsky와도 같은 뉴저지 출신에 1년간 동고동락하며 많이 친해져 어울리며 다니는 모양인지라 effort level을 의심할 여지는 없다. 다음시즌 PB, 그리고 너무너무 중요한 Springfield 성적이 Reyes의 top 50, top 30 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다.



1. Stephen Piscotty (OF)

DOB: 1991/01/14,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2년 드래프트 1-서플라운드 지명(전체 36위), 계약금 $1.43M

2014 Teams: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2, lecter 1, skip 3, yuhars 1, 주인장 1위

Pre-2013 Ranking: 4위



(사진: STL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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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Overall Value 37 = Proximity 5*2 + Potential 4*3 + Production 3*3 + Position 2*2 + Pick 4*1


- (+): 최대 장점인 K-zone 설정 및 컨택 능력은 작년과 거의 차이가 없으며, LD%는 비약적으로 증가했다(17.7%->23.8%). 홈런이 줄은 대신 2루타가 많이 늘었고(32) Autozone Park의 파크 팩터를 감안하면 충분히 수긍할 만한 결과다. 이런 스타일은 마이너 졸업하고 메이저에서 성적 하락이 가장 적을 스타일이며, 막말로 얘기해서 2015년에 바로 데뷔해도 2014년 성적과 유사한 .280/.340/.400과 30 2루타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 (-): 파워 얘기를 안 할 수는 없다. 작년 리스트에서 ISO .200 또는 20홈런을 기대했으나, 한참 못 미치는 파워를 보여주었다(ISO .118, 9홈런). 만약 ISO가 .200이 넘었다면, 30~60위 정도의 미드시즌 랭킹이 20위까지 올라갔을 것이다. 파워 얘기는 앞으로도 선수생활 내내 따라다닐 꼬리표일 텐데, 벌크업을 했음에도 쉽사리 발현되지 않는 파워는 이게 raw power의 문제가 아니라 메카닉의 문제이며, 극단적인 변화가 없으면 앞으로도 쉽게 발현되지 않는 파워라는 것을 방증한다. 오히려 파워에 너무 연연한 나머지 더 벌크업을 할 까봐 걱정된다. 자기 장점 버리고 단점 고치려다 망가진 선수가 한 트럭이다.


- (&): 2013년에 비해서 타격 폼이 좀 더 진중하고 하체를 많이 쓰는 스타일로 바뀌었는데, game power에는 큰 영향이 없었나 보다.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최근 타격 폼이 좋아 보이지만, 컨택에 집중하는 원래 스타일을 생각했을 때는 얘기가 다를지도 모르겠다. 알아서 잘 하겠지...


- Projection: 위에 파워 얘기를 잔뜩 써 놨지만, 삼진이 비약적으로 증가한 시대에 삼진이 적은 Piscotty는 파워 없이도 그만큼 활동 폭을 넓힐 수 있다. 안정적으로 3 WAR, 전성기에 운이 좋을 경우에는 4~5 WAR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Reynolds의 계약으로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들기는 어렵겠지만, 1루/좌익/우익 어느 한 군데에 구멍이 나면 바로 올라올 것이다. 여전히 comparison은 Nick Markakis, 가까이는 스타일은 다르지만 Matt Carpenter (그러고 보니 이 분도 2014년에 파워가 거의 똑같이 감소 -_-)


(yuhars)

- 배경: 스프링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껏 기대감을 높인 Piscotty는 비록 기대한 만큼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AAA리그 평균보다 3살이나 어린 나이이며, 기대만큼은 못했다고 하여도 AAA에 적응하면서 늘 기록하던 성적과 유사한 .288 .355 .406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자신이 타격에 재능이 있는 유망주임을 증명해보였다. 


- 장점: Piscotty의 가장 큰 장점은 컨택과 선구안이 정립되어 있는 선수라는 것이다. 대학 최고의 퓨어히터 출신답게 지나온 모든 마이너에서 .280이하의 타율을 기록한 적이 없으며, 스카우팅 리포트 상에서도 Piscotty의 필드 전체를 활용하는 능력, 카운트에 따라 컨택하는 능력과 눈과 볼과 손을 맞추는 능력 등은 충분히 인정받고 있고, 떨어지는 공을 당겨서 2루타를 생산하는 능력도 있다. 선구안도 비록 예년처럼 볼삼비 1:1의 좋은 비율을 유지하지는 못했지만 BB% 7.7 K% 11%를 기록하면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만 놓고 봤을 때는 1:1의 볼삼비를 기록하면서 예년보다 선구안이 떨어지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수치들은 Piscotty가 그만큼 안정성이 뛰어난 유망주라는 걸 증명해주는 수치라고 하겠다. 파워 또한 비록 매년 20홈런 이상을 노릴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나지는 않지만 10개의 홈런과 40개의 2루타를 기록할 능력이 있다는 걸, 올해 AAA에서 9개의 홈런과 32개의 2루타를 쳐내면서 증명 해냈으며, 이는 메이저리그에서 적어도 .400이 넘는 장타율을 기대해 볼 만하다는 걸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Piscotty가 가지고 있는 좋은 프레임과 운동 능력을 등을 생각해본다면 이보다 더 발전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수비능력도 외야수로 전향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타구판단이 좋지 않고 빠른 발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좋은 수비수는 아니다. 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최고 수준인 좋은 어깨를 가지고 있고, 생각보다 좋은 운동 능력이 좋은 선수로 평가 받고 있어서, 타구 판단 능력만 일정 수준 이상으로 갖춘다면, 평균 이상의 외야 수비 능력을 갖춘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단점: Piscotty의 가장 큰 단점은 역시나 파워다. 그렇다고 Piscotty가 힘이 약한 선수라는 건 아니다. 드랩 이후 매년 벌크 업을 해온 몸과 좋은 프레임, 그리고 마이너에서 힘만으로 타구를 중간 담장 밖으로 날리는 모습 등을 보면 분명 raw파워는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홈런을 때리는 능력은 힘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니다. 메이저에서도 손꼽히는 힘을 가진 Matt Holliday가 30홈런 넘긴 시즌이 쿠어스 빨 받아서 두 번 밖에 없다는 것만 봐도 홈런을 만들어 내는 능력은 힘만 가지고는 안 된다는 걸 알 수 있다. 즉 홈런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힘과 스킬이 조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Piscotty가 가지고 있는 힘에 비해 홈런을 많이 못 때리는 이유는 근본적인 스윙 메커니즘과 감각의 문제 한마디로 스킬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당장 Piscotty의 홈런 때리는 영상만 봐도 스윙이 느리고 볼을 때리는 순간에 임팩트를 주기보다는 그저 힘만으로 볼을 때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걸 알 수 있다. 이러한 단점을 고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타격 폼을 뜯어 고치고 스윙 메커니즘을 바꾸는 방법이 가장 쉬운 방법이다. 하지만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이미 타격이 정립되어 있는 Piscotty에겐 엄청나게 위험한 일이기도 하다. 당장 Blalock까지 가지 않더라도 KBO에서 불세출의 컨택 능력을 보여줬던 김현수가 30홈런을 때리겠다고 폼을 바꾼 이후 파워는 늘어나지도 않고 컨택 능력은 퇴보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는 것 봐도 이미 타격이 정립되어 있는 선수가 타격폼을 바꾸고 스윙 메커니즘을 바꾸는 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다. 게다가 Piscotty는 그런 모험수를 둘 만큼 타격 능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며, 기본적으로 힘은 있기 때문에 다량의 2루타를 생산하여 부족한 홈런수를 벌충할 능력도 있다. 다른 단점으로는 Piscotty는 두루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어느 하나도 특출하게 뛰어난 능력이 없기 때문에 컨택, 선구안, 장타력, 수비력 중 하나만 좀 못해도 평균 이하의 선수가 될 위험성도 존재 한다. 그렇기 때문에 무턱대고 파워를 늘리기 위하여 타격 폼을 바꾸거나 스윙 메커니즘을 바꾸기 보다는 그냥 지금처럼 벌크업 하면서 잘하는 걸 더 잘하도록 갈고 닦는 게 Piscotty의 발전에 더 도움이 될 것이며, 일단은 이러한 능력을 가지고 메이저에 안착하고 나서 홈런 파워를 늘리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더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한다.


- 잠재력: 잘 풀리면 .300/.400/.480에 15+홈런 40+ 2루타를 기록하는 올스타급 외야수가 기대 되지만 일단 현실적인 기대치는 레귤러 외야수만 되어도 성공이 아닐까?


- 종합: Piscotty는 분명 스텟만 본다면 화려하다기 보다는 그냥 평범하고 무난한 유망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iscotty를 1위로 뽑은 이유는 먼저 지금과 같은 투고타저의 시대에서 꾸준하게 평균 이상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타자의 귀중함 때문이며, 또 다른 이유로는 최근 메이저 레디된 유망주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또한 올해 Piscotty가 찍은 성적은 PCL이라는 리그에서 찍은 성적이라고 본다면 실망스러운 성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Piscotty가 프로에 데뷔하고 지금까지 찍어온 성적의 맥락으로 이해해 본다면 올해 찍은 성적은 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딱 Piscotty다운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Piscotty의 성적은 실패라고 말하기 보다는 리그에 잘 적응해다는 걸 알려주는 표시였다고 생각한다. 2015년에 Piscotty는 Reynolds의 영입과 Grichuk의 존재로 인하여 또 다시 AAA에서 시작할 것이다. 분명 올해 AAA에서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초 기대한 만큼의 좋은 성적은 거두지 못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2015년에 재수할 AAA에서의 성적은 매우 중요하며, 만약 AAA에서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시즌 중반에 콜업 될 수도 있을 것이다. 


- 비교대상: 우타 버전의 Nick Markakis



다음에는 아쉽게 TOP 20에 진입하지 못한 유망주들을 살펴볼 것이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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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kip 2015.01.02 14: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곤이 뭐하나 살짝 봤더니 얼마전에 프로포즈 성공(?)해서 약혼했더군요, 흠, 이녀석 91년생인가 92년생이죠? 음... 허허... 하아... (오열)

    본문에 curve, cutter 등 얘기가 있는데 본인은 주무기 changeup과 궁합이 cutter가 더 잘맞는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아무튼 cutter의 '한방'이 제대로 보완되지 않는 이상 4-5선발 이상 프로젝션 주긴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피칭 그 자체에 더해 싱싱함과 빠따질에서 점수를 확 따고 들어가는 타입이라. 5선발 경쟁에 대해서도 아아 난 뭘 시켜도 좋아 그저 최선을 다하는거지 으헣헣 하며 가뜩이나 재미없는 팀을 더 재미없게 만들 생각이던데 Sieg 상황에 따라 다음시즌 노예로 굴려질 확률도 없지 않겠지요.

  2. BlogIcon 린찡 2015.01.02 15: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 카민이 잘됬음 좋겠음 글고 내년엔 왠지 루크 위버를 제외한 14픽이 자리잡아서 잘되지 않을까요

  3. zola 2015.01.02 17: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무리 요즘 장타 툴이 리그 전체에 씨가 말랐고 세부 스탯을 따져보면 나쁘지 않다고 하지만 그래도 마이너에서 풀시즌 돌렸는데 홈런 10개 미만에 ISO가 .118, 그렇다고 확실한 주루툴이나 헤이워드 수준의 수비를 기대하기 어려운 선수가 팀내 유망주 1위에 뽑힌다는건 향후 한 3년간 확실히 임팩트있는 플레이어는 나오지 않는다라는 얘기인 것 같아서 못내 좀 씁쓸하네요.

    • 린찡 2015.01.02 19:52 Address Modify/Delete

      사실 타베라스가 사고로 죽지만 않았어도 올해도 유망주 랭킹 1위했을거고

      팜도 더 좋게 평가 받았겠죠 ㅠㅠㅠㅠㅠㅠㅠ

    • lecter 2015.01.02 20:18 Address Modify/Delete

      OT는 248타석이나 들어섰기에 유망주 자격이 없었을 겁니다.

      위에서 피스카티 게임 파워에 회의적이라고 써 놨는데, 그 이후에 생각해 보니 이런 류의 히터들 중에서 향후에 갑자기 파워가 발현되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 가까이는 야디가 있고 작년에 break-out한 브랜틀리도 그렇고...타격 자체에 소질이 있는 선수라서 괜히 기대를 걸고 싶네요 ㅎㅎ

    • 린찡 2015.01.02 20:26 Address Modify/Delete

      생각해보니 그렇긴 하네요 ㅋㅋ이너마가 있었다면 헤이워드 안샀을 거고 뭔가 지금과는 방향 자체가 다르지 않았을까함

  4. yuhars 2015.01.02 17: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원래는 플레허티의 비교대상을 수판이라고 할려다가 그래도 2M이나 받아간 넘인데 수판은 아쉬워서 그레인키로 질렀습니다만 그레인키만큼 클 확률은 거의 없겠죠. 사실 선수입장에서는 수판 정도로만 커줘도 성공일테니까요. 그래도 워낙 바탕이 좋으니 풀시즌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긴 합니다.

    마곤이는 플로우랑 실링이랑 별 차이가 없는 선수이지만 그래도 메이저에서 통하는 구질이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선수는 맞는것 같습니다. 플러스 피치 하나만 더 만들면 설발로서도 안정적이지 않을지...

    카민스키의 덕후적 기질이 좋긴 하지만 너무 열심히 하기 보다는 휴식도 적절하게 섞어주면서 하길 바랍니다. 지난 시즌에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하고도 MWL 탑 20안에 못 들었다는걸 보면 스카우트들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뭐 다음 시즌에 AA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평가가 좀 올라가긴 하겠지만요.

    레예스는 원래 플레허티랑 5위 경합이었는데 100마일을 찍었다는 소리를 듣고 2위로 올렸습니다. 선발로 100마일을 찍는 선수는 그만큼 귀중하니까요. 다만 저는 후반기때 잠깐 잡힌 BB/9을 아직 못믿겠어서 여전히 망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네요.

    피스코티는 .300 .400 .470을 치는 타자가 될 수 있느냐 아니면 .280 .350 .400을 치는 타자로 남을 것이냐만 남았다고 보는데 아마 그대로 남을 확률이 높겠지요. 그래도 지금과 같은 투고 타저라면 레귤러로서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메이저에서 적응하면서 간간히 플루크 시즌을 보낼 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헤이워드랑 장기계약 할 시에는 트레이드 베잇으로 사용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5. BlogIcon jdzinn 2015.01.02 21: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피스카티의 프로필/스탯은 핵노잼 그 자체인데요. 막상 퍼포먼스 보면 의외로 익사이팅합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크고, 빠르고, 날렵해요. 스캠에서 다이빙캐치만 족히 5~6번은 본 것 같은데 운동능력 확실히 솔리드합니다. BP 같이 공신력 있는 곳에서조차 스피드, 운동능력 average라고 나오는데 솔직히 언제적 스카우팅 토대로 쓴 글인지 모르겠더군요. skip님이 카민스키 코멘트에 하신 말씀과 일맥상통하죠.

    쨌든 인마는 메카닉, 어프로치가 Craig이랑 비슷한데요. 치려는 성향이 강한 대신 되게 신중하게 칩니다. 그래서 히팅 포인트가 뒤에 있고, 배트 헤드 말아올리는 거 잘 못하고, 결론적으로 플라이볼을 잘 못치죠. 당연히 홈런이 많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딱 한 번 예외가 스캠 초반이었는데 아주 작정하고 블레이락처럼 휘두르더군요-_- 재미는 있었지만 어울리는 옷은 아닌 듯했어요. 걍 플옵 카펜터처럼 한 번씩 발딱 섰을 때 몰아치는 게... 아니면 lecter님 말씀하신 브랜틀리처럼(인마도 플라이볼 고자인데) 적응기 거치고 노림수 좋아지면 자연스럽게 +15홈런 칠 수 있을지도 모르구요.

시즌 정리 시리즈의 두 번째 글에서는 GCL Cardinals를 다루고자 한다.



GCL Cardinals

Gulf Coast League (Rookie, Complex Level)


시즌 성적 37승 23패, 승률 .617 (East Division, 4팀 중 1위, 전체 2위)

299 득점, 199 실점 (득실차 +100, Pyth. W-L 41승 19패)


포스트시즌 성적: Semifinal vs GCL Red Sox  0승 1패 탈락


GCL은 4 디비전, 16팀으로 구성된 루키레벨 리그이다. Arizona League와 더불어 Complex Level로 DSL이나 VSL보다는 수준이 높으나 Pioneer League나 Appy League보다는 낮은 레벨로 분류된다. 입장료가 없으며 매점과 같은 수익사업도 운영하지 않는 리그로, 관중도 거의 없다. 중남미 리그를 갓 졸업한 선수나 고교/JuCo 출신의 신인이 주로 배정받게 되는 리그로, 경기의 승패보다는 어린 선수들의 육성에 확실히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규시즌은 같은 디비전 팀들끼리만 경기를 하며, 6일 동안 경기하고 일요일은 쉬는 식의 일정을 가지고 있다. 포스트시즌은 각 디비전의 1위팀인 4팀이 1게임짜리 4강전을 치르고, 이긴 팀끼리 3전 2승제의 시리즈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구조이다.


바로 앞에서 살펴본 DSL Cardinals와 달리, GCL Cardinals는 60경기에서 +100의 득실차를 기록할 만큼 공수에서 압도적인 면모를 보이며 지구 1위를 차지하였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리그 16팀 중 유일하게 득실차에서 Cards를 능가했던 GCL Red Sox(+102)와 1게임짜리 결승 진출전을 벌인 끝에 7-4로 패배하여 아쉽게 탈락하였다.


GCL은 별도의 올스타전이 없고(관중도 없고 마케팅도 안하는데 올스타전 같은 게 있을 리가 없지 않은가!), 시즌이 끝나면 13명의 올스타(포지션별 1명+DH+유틸+좌완선발+우완선발+릴리버)를 선정하여 발표한다. 이 팀은 Magneuris Sierra(OF), Michael Pritchard(OF), Malik Collymore(2B) 등 13명 중 무려 3명의 올스타를 배출하였으며, 이중 Sierra는 .386의 타율로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하며 리그 MVP로도 선정되었다.



시즌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으며, wOBA, wRC+와 FIP, kwERA는 직접 계산하였다.

직접 계산한 Advanced Stat의 경우 파크 팩터를 적용하지 않은 Raw Version이므로, 이 점을 감안하시기 바란다.



아래 타자/투수 스탯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기 바란다.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RC+ 순으로 정렬)


앞선 DSL Cards와 달리,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스탯들이다. 이를테면 Edmundo Sosa는 리그 평균보다 7%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그런 성적으로는 이 팀에서 명함도 내밀지 못할 정도이다. Roger Dean Stadium을 홈으로 쓰면서 이런 스탯을 찍다니 다들 대단하다고밖에 할 말이 없다. 다만 홈런치기에는 극악인 홈구장을 쓰다 보니, 팀 홈런 1위가 고작 3개에 그치고 있는 점은 어쩔 수 없다.


비현실적인 BABIP를 기록한 선수들이 많은데, 이런 낮은 레벨에서는 실력차가 많이 나다 보니 잘맞은 타구가 많아서 BABIP가 높아지는 경우도 흔하다. 무엇보다도 리그 평균에 비해 훨씬 우월한 Plate Discipline 스탯들을 보면 이 선수들의 좋은 성적이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일일이 스탯을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이므로, 위의 표를 천천히 음미하시기 바란다.


이들 중 Edmundo Sosa가 BA의 GCL TOP 20 유망주 리스트에서 10위에 올랐으며, Magneuris Sierra는 16위에 랭크되었다. Sosa는 컨택 스킬과 hand-eye coordination, 갭파워, 빠른 주력, 좋은 수비 레인지와 타구 반응 속도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일한 흠이라면 유격수로서 어깨가 약간 아쉽다는 정도이나 이것도 빠른 송구동작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Sierra는 중견수로서 우수한 수비 능력에 대해 호평을 받았으며, 타석에서는 뛰어난 컨택 능력(그는 올해의 GCL 타격왕이다)이 주목받았다. 필드 전역에 라인드라이브를 뿌리는 타자로, 장타는 많이 기대하기 어려운 스윙을 가지고 있다. Sierra는 7월에 구단의 "이달의 마이너리그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즌 종료 후 Johnson City로 승격된 Sierra는 JC의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되어 3번 타순에 기용되었는데, 구단의 높은 기대치를 말해준다고 하겠다.


Eliezer Alvarez는 발목 부상으로 7월이 되어서야 팀에 합류했지만, 안타의 절반을 장타로 기록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끝에 시즌 종료 후 Sierra와 함께 Johnson City로 승격되었다. Carlos Beltran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3 드랩 12라운더인 Ricardo Bautista와 10라운더 Malik Collymore도 작년의 실패를 뒤로 하고 올해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 둘은 작년 드랩에서 나름 빠따 포텐을 인정받던 녀석들인데, 비록 GCL 재수생들이긴 하나 툴을 필드에서의 결과물로 바꾸어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Collymore는 작년에 삼진 비율이 40% 가까이 될 정도로 컨택이 안되던 선수인데, 이정도면 정말 장족의 발전이다. 과연 이번에는 툴가이를 제대로 키워낼 수 있을 것인가?


Michael Pritchard는 Non-drafted FA로 입단한 선수인데, 뛰어난 성적을 냈으나 나이가 워낙 많아서 판단은 유보하고자 한다.



Pitchers


(50 BF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이 팀은 투수진도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는데, 특히 리그 평균에 비해 9이닝당 볼넷 비율이 무려 1.4개나 적은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다. 사실 투타 모두 어지간히 잘하지 않고서는 고작 60게임에서 +100의 득실차를 찍을 수가 없는 것이다.


선발진 중에서는 단연 올해 드랩 전체 34순위 지명으로 2M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Jack Flaherty의 이름이 눈에 띈다. 구단에서 그의 투구수를 엄격히 제한하여 22.2이닝밖에 던지지 않았으나, 28:1의 K/BB 비율에서 알 수 있듯이 간단하게 GCL 타자들을 압살해 버렸다. BA는 Flaherty를 GCL 유망주 리스트에서 전체 5위에 올렸는데, 최고 93마일에 이르는 구속은 더 늘릴 여지가 있다고 하며, 체인지업은 future 70 grade를 줄 만 하다고 호평하였다. 슬라이더와 커브를 던지는데 슬라이더도 평균 이상의 구종이 될 포텐셜을 보인다고 한다. 어린 나이와 일천한 투수경험 치곤 제구도 우수한데다 덤으로 그라운드볼 유도까지 잘한다고 하니, 일단은 성공한 픽인 듯. 체격이 좋고 원체 운동신경이 뛰어난 데다가 딜리버리가 비교적 깔끔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Kaminsky보다 기대가 훨씬 많이 되는 유망주이다.


드랩에서 Flaherty보다도 앞에 뽑혔던 Luke Weaver는 단 6이닝만 던지고 승격되어 여기서는 별로 할 말이 없다. 2라운드 지명으로 많은 이들의 의구심(욕?)을 자아낸 Andrew Morales도 꼴랑 5이닝만 던지고 GCL을 떠났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Weaver가 6이닝 9탈삼진 무볼넷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하고 올라간 데 비해, Morales는 5이닝에서 볼넷 3개와 홈런 1개를 허용하며 찝찝한 뒷맛을 남겼다는 점이다.


로테이션에서 주목할 다른 투수로는 또다른 2라운더 Ronnie Williams를 빼놓을 수 없는데, 올해 드랩에서 Flaherty와 함께 운동신경 탑을 다투는 투수이다. 97마일의 패스트볼을 쉽게 뿌리는 투수인데 제구도 꽤 안정적이다. 마치 Athletic하면서 제구 되는 애들을 일부러 노리고 뽑은 듯한 모습인데, 이 둘의 조합은 흔치 않은 만큼 이녀석도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더욱 기대해 본다. 이 레벨에서 4.71의 ERA는 그닥 중요하지는 않다.


고딩+운동신경+컨트롤 조합의 또 다른 결과물인 Bryan Dobzanski는 Flaherty나 Williams에 비하면 다소 소박한 프로 데뷔 시즌을 보냈는데, 안정된 제구는 좋았으나 삼진 비율은 기대 이하의 모습이다. 뭐, 워낙 구력이 짧고 묘한 딜리버리를 가지고 있다보니 여기저기 손볼 곳이 많지 않을까 싶다. 고교에서 레슬링과 야구를 병행한 보기드문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 어서 빨리 메이저에 올라와서 벤치클리어링 시 레슬링 기술을 시전해 주길 바란다. ㅎㅎㅎ 개인적으로 이 고졸 3인방에 대한 기대가 큰데, 이 셋이 망하면 올해 드랩은 그냥 똥망이니 얘네들은 무조건 성공시켜야 할 것이다.


그밖에 도미니카 출신의 Jorge Rodriguez도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접긴 했으나 96마일의 패스트볼을 뿌린다고 하니 내년 시즌의 활약을 기대해 보자.



이런 낮은 레벨의 릴리버는 특히 탈삼진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그런 관점에서 볼 때 Jery Then을 주목할 만하다. 도미니카 출신의 Then은 올해 7월 Non-drafted FA로 계약한 선수로, 93-95마일의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는데 상황에 따라 구속을 97마일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하며, 디셉션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밖에도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던진다고 한다.


Yelson Medina도 불펜에서 훌륭한 투구를 했으나, 시즌 종료 후 약물복용 적발로 50게임 출장정지를 먹어 빛이 바랬다.



Next Up: Johnson City Cardinals (Rookie Advanced, Appalachian League)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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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uhars 2014.10.31 19: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해 메이저 마이너 통틀어서 가장 스탯 보는 재미가 있는 리그였죠. ㅎㅎ 갠적으로 GCL 유망주들 중에서 타자는 시에라를 가장 높게 보고 투수는 역시 플레허티네요. 플래허티는 아마 카민스키처럼 내년에 A레벨 풀시즌을 경험할텐데 일단 구속이 얼마나 오를수 있을건지 그게 궁금합니다. 이넘은 제구가 안정되어있고 던지는 구질도 많아서 풀시즌에 어떠한 견적이 나올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시에라는 데뷔 첫해에 GCL을 저정도로 씹었다는데 가산점이 큰데 파워가 없어도 중견수 안착만 된다면 제이의 업그레이드 판으로 기대해볼만 할듯 보입니다.

    소사도 안정적인 본토 안착을 보여줬고 콜리모어도 기대 이상의 성장을 보여줬는데 여전히 버스트 가능성이 높다는게 문제네요. 윌리암스랑 듣보잔스키 둘도 나름 첫해 치고는 선방했지만 아직 갈길이 멀어서 아마 제가 랭킹 때리면 순위에는 안 넣을것 같습니다. ㅎㅎ

  2. BlogIcon billytk 2014.11.01 00: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플레허티 고등학교 선배가 루카스 지올리토더군요.
    선배보다 더 잘했음 좋겠습니다 ㅋㅋ

  3. BlogIcon jdzinn 2014.11.01 01: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알바레즈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던 놈인데 기록이 아주 좋군요. 시에라는 언능 풀시즌 뛰는 게 보고 싶습니다. 숏시즌에서의 스탯과 스카우팅 리포트는 전혀 신뢰할 수가 없어서 말이죠. 보아하니 파워, 출루는 그닥일 듯하고 수비, 어깨, 스피드 중 하나라도 쓸 만했으면 좋겠어요. 틸슨보단 나은 자원이길 바랍니다.

    콜리모어는 여전히 삼진율이 높지만 기복 없이 고타율을 유지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합니다. 상위 레벨로 갈수록 3루타가 줄어들 테니 도루 능력이 향상됐음 좋겠네요. 그리고 플래허티가 지올리토 후배였다구요? 실력까진 안 바라고 선배보단 무조건 건강하길 바랍니다ㅋ

  4. zola 2014.11.01 16: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확실히 하위 레벨에서도 투수들이 좀 더 돋보이네요. 플래허티는 개인적으로 체격, 운동능력, 커맨드를 볼 때 웬만하면 버스터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구속만 max95 이상으로 끌어올리면 내년 말 유망주 랭킹에서는 top50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나머지 애들도 하위 리그라지만 볼질하는 애들이 없다는게 좋네요.

    그나저나 제가 노리자던 우에하라는 보스턴이 그냥 잡았네요. 2년 18m이면 보스턴에서도 나름 잘 쳐준 것 같구요. 이렇게 되면 불펜에 확실한 선수가 없는데요. 앤드류 밀러는 올해만 갑자기 5개에 가깝던 경기당 볼넷 비율이 절반으로 떨어진거라 믿음이 안 가고... 이렇게 된다면 불펜 보강 말고 RF 겸 1루 우타 플래툰, 인터리그 시 지명타자 감으로 커디어나 데려왔으면 좋겠네요. 타격은 확실하고 올해 하반기 부상으로 쉬어서 가격도 그리 높지는 않을 테니...

  5. craig 2014.11.02 11: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밀워키는 에스트라다 주고 린드 받아왔군욬ㅋㅋㅋㅋ

    • BlogIcon jdzinn 2014.11.02 16: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AA 정말 존못이네요ㅋㅋㅋ

    • BlogIcon nodmar 2014.11.02 18:24 Address Modify/Delete

      Mo도 공정거래만 하지말고 AA같은 단장에게 사기좀 쳤으면 ㅋㅋㅋㅋ 에스트라다로 린드라니...

    • BlogIcon zola 2014.11.02 20:00 Address Modify/Delete

      지금도 홈런왕인데 알동가서 에스트라다를 어떻게 쓰려고... 밀워키는 최대 약점인 1루를 가뿐히 채우고 시작하네요. 게다가 팀옵션에 2년 15m으로 가격도 싼데...

    • H 2014.11.04 12:51 Address Modify/Delete

      제 생각에 이 타이밍에 거래가 이루어졌다는 것은 AA는 아 잘 치웠다 하고 있다는 말이라는 것이고...이 경우 AA가 Lind를 치우려고 했을 법한 이유는 대충 3가지 정도 떠오르네요

      1. Lind를 그냥 미치도록 치우고 싶었다 - 10년 동안 거기서 뛰던 친구가 클럽하우스 암덩어리는 아니었을 듯 하니 그냥 개인적인 감정 정도...
      2. Lind의 몸상태에 영 좋지 않은 징조가 있다
      3. Lind가 약을 한 정황이 포착되었다

      이상 뇌피셜이었습니다

    • lecter 2014.11.04 14:29 Address Modify/Delete

      안 그래도 등에 문제가 있긴 있답니다. Melvin은 그냥 괜찮을 거 같아서 트레이드 했다고 하구요. 작년에 비해서 올해 pull power가 많이 줄었다고 하네요.

  6. lecter 2014.11.02 15: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기부터 밑의 레벨은 그냥 아무한테도 관심을 안 가지는데, 플래허티는 정말 기대가 됩니다 ㅎㅎ

  7. craig 2014.11.02 21: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야스마니 토마스를 얭키스나 보스턴이 노리는거 같지는 않고 시애틀이 좀 간좀 보는거 같은데
    우리도 어떻게 못지르나요?ㅠ

  8. skip 2014.11.03 15: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 프런트가 검증되지 않은 자원에 그정도 큰 돈을 지를 일은 어지간하면 없지 싶습니다...

  9. skip 2014.11.04 06: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fornataro가 nationals, rondon이 rockies로 각각 웨이버 클레임 되어 자리를 옮겼습니다. fornataro는 팀이 쓸데없이 건드려 구속이 줄어버렸는데 팀 옮기면서 어찌 잘 풀릴 가능성이 아주 살짝 있을법 하고, rondon이야 뭐. 그리고 david bell이 bench coach로 자리를 옮겼네요. 흠, bell의 능력을 잘 모르니. 쨋든 오자마자 곤두박질친 타선, 다른 assistant hitting coach가 오는 것 만으로도 마이너스는 아니지 싶은데요.

    마지막으로 의외인데 작년에 fa로 데려온 30살 포수 ed easley가 40인 로스터에 등재되었습니다. 이게 고병이나 perez를 치우는 과정까지 간다면 모를까 느낌이 좀 쌔하네요. 흠.

  10. BlogIcon jdzinn 2014.11.04 10: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플옵에서 수비에 집착한 걸로 보아 별로 가능성 없다고 생각했지만 커다이어가 QO 받음으로써 완전 꽝이 됐네요. 돌아가는 분위기가 코리 하트 정도 로또나 긁지 싶네요.

    • BlogIcon FreeRedbird 2014.11.04 10: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Cuddyer QO는 정말 뜬금없는 무브네요. Cuddyer의 나이와 부상전력을 고려하면 아마 그냥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은데... Rockies 프런트는 진심 이해가 안됩니다. 단장 바뀌어도 똑같네요.

    • H 2014.11.04 12:48 Address Modify/Delete

      1루가 비었다면 모를까... 받아도 그만 안 받아도 그만 하면서 지를 입장이 아니었을 텐데요 뭐 그 동네 하는 일이야...

    • lecter 2014.11.04 14:26 Address Modify/Delete

      애초에 커다이어는 주전+최소 2년을 보장하지 않으면 계약이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고 산동네에서 QO를 지를 줄은 ㅋㅋㅋ 어떻게 카곤 못 물어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