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Season 총정리 시리즈(8) - Memphis Redbirds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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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 Cardinals

GCL Cardinals

Johnson City Cardinals

State College Spikes

Peoria Chiefs

Palm Beach Cardinals

Springfield Cardinals


Memphis Redbirds

Pacific Coast League (Triple A)

시즌 성적 69승 75패 (North Division, 4팀 중 2위, 1게임차)

634 득점, 611 실점 (득실차 +23, Pyth. W-L 74승 70패)


지난시즌 57승 87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완전히 꼴아박은 Memphis는 Oscar Taveras와 Michael Wacha, 두 괴물을 앞세워 사고 한번 치나 싶었으나, Taveras의 이른 시즌아웃과 연이은 투수들의 승격 도미노로 다시 한번 주저앉고 말았다. 한시즌 동안 빅리그 팀에 데뷔후 자리잡는 루키들이 많을수록 상위 마이너 팀들은 고통받는 법. 어쩔 수 없는 일이다.

Memphis는 리그 중하위권 득점 생산력을 기록했지만, 많은 투수들이 빅리그를 오르내리는 가운데서 자기 몫을 확실히하며 리그 방어율 2위를 차지하는 등, 훌륭한 투수력을 뽐냈다. 시즌 극후반까지 디비전 1위 자리를 두고 다투었고, Cardinals는 막판 Ramsey와 Stoppelman, Almarante 등을 투입하며 Memphis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지원하였으나 아쉽게 1게임차로 탈락하고 말았다.

쭉 보면 사실 저니맨들도 많고, 이미 팀을 나갔거나 더 언급할 필요 없는 선수들도 꽤 있는 등, 여닐곱명을 제외하면 딱히 들여다 볼 것도 없지 않나 싶다.

리그 올스타엔 Brock Peterson(1B)과 Michael Wacha(SP)가 선정되었다.


밑 기록은 투수는 10 IP, 타자는 50 PA 이상으로 구분, 그 이하는 생략하였다. 각각 FIP, wRC+ 순 정렬.

투타 합쳐 25명도 안되는데 이게 어떻게 된거냐 물으시겠지만, 팀을 떠난 선수는 다 제외시켰다. 다음시즌은 Springfield편에서 소개해드린 많은 선수들(Piscotty, Ramsey, Cooney, Stoppelman, Almarante, Scruggs)과 Lyons, Freeman, Whiting, Fornataro, Rondon, Garcia, O'Neill, Perez 같이 되돌아올 선수들, 그리고 새로 팀에 합류한 Grichuk, Moore, Easley, 이렇게 3부류가 이 팀을 이끌게 될 듯. 적어도 타선은 상당히 강력할 듯 하다.

쓸 놈들도 거의 없으니 쓸데없는 말들도 보태 좀 길게 써보도록 하겠다.


Pitchers




John Gast: Lyons야 많이들 눈으로 확인들 하셨고, Gast를 좀 다뤄볼 생각이다. 참 박복하다. 대학시절 TJS와 오만 잔부상에 시달리며 꼬인 인생, 이제사 잘 좀 풀리나 싶더니 이런 중요한 타이밍에 뻗어버리며 안 풀리는 놈은 안풀린다는 말의 표본이 되버렸다. 참고로 승격 후 구속이 왜 저모양이냐 말이 나왔었는데, 이미 승격 1-2주 전부터 통증이 느껴진 걸 대수롭지 않게 넘기며 참고 던져왔다고 한다. Gast가 받은 수술은 사실 알고보면 굉장히 심각한 수술이다. Jake Peavy가 2010년 7월 받았던 광배근 수술과 완전히 동일하며, 집도의도 같은 사람이다. 이 부상을 겪은 다른 투수들로는 Kerry Wood, Tom Gordon, Brad Penny 등이 있는데, 이들이 30-40%의 lat muscle tear를 겪으며 수술 없이 재활에 성공했다면, Peavy와 Gast는 뼈와 근육을 이어주는 힘줄이 완전히(100%) 끊어진 상태. Peavy의 수술 당시 집도의가 속한 병원 동료 의사들도 수십명 집합해 스크린으로 지켜 볼 정도로 단 한번도 시도된 적 없던, 위험부담이 큰 수술로 알려졌으며, 집도의는 Peavy에게 이것으로 커리어를 끝낼 수도 있다고 미리 경고하기도 했다. 물론, Peavy는 우리가 월드시리즈에서 지켜본 것 처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수술과 본인의 괴물같은 재활의지 덕분에 이듬해 5월 중 복귀할 수 있었다. Gast의 경우에도 이와 같길 기도해봐야 할 듯. 일단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한다. 이런 수술 받은 선수에게 당장 다음시즌 뭔가 기대하는건 무리수고, 그저 선수생활 잘 이어갈 수 있기를 기원하고 싶다.


Sam Freeman: Joe Kelly, Tyrell Jenkins, C.J. McElroy와 함께 팀내 최고의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이 좌완투수는 겨울내 너클커브를 익혔다 전해졌으나 별 효과를 보지 못했는지 때려치우고 fastball-changeup-slider 패턴으로 돌아섰다. 원래 fastball-slider콤비였는데, 시즌 후반 인터뷰에 따르면 changeup을 primary secondary pitch로 구사한다는 듯. 몇몇분들이 예전에 언급해주셨지만, 역시 체인지업 잘던지는 투수 뽑는건 우연이 아니다. BB/9이 다소 높은걸 제외하면 흠잡을 데 없는 시즌이었고, 특히 시즌 중반 근 2달간 25이닝인가 연속 무실점 퍼레이드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좌완계투에게 꼭 필요한 무기, 평범한 수준의 slider만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면 훌륭한 LOOGY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Boone Whiting: Whiting의 직구 구속은 89-91mph에 머물지만, 전력투구시 종종 93-4mph이 찍힌다고 전해진다. 그냥 밋밋한 four seam인지라 조금만 삐긋하거나 몰리면 장타로 쭉쭉 뻗어나가기 일수인데, 때문에 집떠난 Brent Strom은 지난 8월 fastball movement 증가를 위해 release point를 좀 더 앞으로 당기라 주문하였다고 전해진다. 보조구질로 changeup과 slider를 구사하며, 이 중 changeup은 직구와 동일한 arm action에서 나오는지라 까다로운 구질이라 평가받고 있다. Walters, Maness 류 답지 않게 종종 fastball command에 애를 먹으며 난조를 보이지만 전체적인 command는 괜찮은 편. BA에선 rule 5 draft 선정대상 중 하나로 꼽았던데, 6-7회 정도 책임질 불펜으로 써먹고자 할 구단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정말 딱 그정도 실링.


Eric Fornataro

아, 이녀석은 좀 특별히 길게 쓰고 싶다. 사실 몇주전에 이런저런 소스를 운좋게 접해 길게 써놓은 부분이 있어서... 계획은 유망주리스트때 기회가 있으면 끄적여볼 생각이었는데, 여기서 쓰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각설하고, 평균 96-7mph, 최고 99mph도 가끔 찍는 좋은 fastball과 꽤 쓸만한 curve 콤보, 구위에 비해 낮은 K%와 높은 GB% 등의 특징으로 Mitchell Boggs, Luke Gregerson과 비교되며 큰 기대를 안겨주었던 Fornataro는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 사실 5월 중순까지 그리 나쁘지 않은 결과를 기록중이었는데, 5월 말 들어 갑작스레 큰 부진에 빠졌고, 이후 oblique strain으로 DL에 등재되어 10여일간 결장한 뒤 부터 점점 맛이 가기 시작했다. 다시 돌아와 또 먼지나게 터지던 Fornataro는 결국 6월 말 같은 부위 부상으로 다시 DL에 올랐으며, 1달이 지난 7월 말 복귀하였으나 끝까지 자신의 폼을 회복하지 못했다.

Fornataro 본인에 따르면 역시나 통증은 4월 말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대수롭지 않게 몇 주 지나면 없어지겠거니 하며 참고 던졌지만 상황은 계속 악화되었고, 비례하여 직구 구속도 뚝 떨어졌다고 한다. 정상일 때의 80% 밖에 힘을 낼 수 없었다고. 잠깐 쉬고 돌아와 어느정도 구속도 돌아오고 괜찮겠다 싶었으나 다시 부상부위가 부어오르며 문제가 커지기 시작했고, 스탭들은 확실히 나아지기 전까지 shut down 시키기로 결정, 한달간 푹 쉬고 느지막히 복귀하게 되었다고 한다.

시즌 막판 Fornataro의 구속은 96-7mph을 오가며 건강함을 입증하였으나, 계속되는 부상으로 sync가 안 맞는 탓에 mechanic이 뒤죽박죽, 공을 낮게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듯. 덕분에 또 다시 난타. 위에 보이는 것과 같은 형편없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 하기에 이른다.

Fornataro는 추운 날씨에(4월이 유달리 추웠다) 잦은 등판이 문제가 생기는데 일조했다 판단하여 오프시즌 트레이너와 함께 스트레칭 트레이닝에 초점을 맞춰 훈련할 것이며, 게임 전 스트레칭 플랜에 여러모로 변화를 꿰할 생각임을 밝혔다. 한시즌 통으로 버리긴 했지만, 여전히 이정도 구속과 땅볼유도 능력, 배짱까지 갖춘 불펜투수는 좀 더 두고볼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련지. 2014시즌 sleeper중 하나로 꼽고 싶다.


Jorge Rondon: 이런 얘기가 있다. 실화다. 올 스캠에서 Rondon의 피칭을 다른 마이너리거들이 지켜보고 있었다. 한 마이너리거가 옆에 있던 동료투수에게, "야, 저녀석 slider구속이 너 fastball 구속이랑 비슷한거 같어."라고 농을 던지고 지나갔다. 이게 Rondon이다. 평균 96-98mph의 fastball, 89-90mph의 hard slider. 구위 하난 죽여주는 놈이다. 그러나 성적은 날이 갈수록 아스트랄해지고 있는데, 올시즌 제구는 여전히 엉망인데다 설상가상 K%도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고... 그나마 기대해볼만한건 후반기 성적(23 IP, 3.13 ERA, 3BB, 18K, 55%가 넘는 GB%)으로, 잠깐의 뽀록인지 뭔가 click된건지 알 수 없지만 평균 BB/9이 5점대가 넘어가는 녀석이 저렇게 낮은 BB%를 두어달간 기록해주었다. Rondon에게 다음시즌은 거의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며, 후반기의 모습이 다음시즌 전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한번 지켜보자.



Hitters




Oscar Taveras, Kolten Wong: 패스


Greg Garcia: 전반기, 데뷔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던 Garcia는 결국 이게 한계인가 싶었으나, 8월 368/471/529 맹타를 휘두르며 다시금 가치를 끌어 올렸다. 특별히 뭔가 변화를 준 건 아니고 투수들에게 악몽과도 같은 PCL 서부해안 원정길에 올라 자신감을 되찾은게 크다는듯. 내부관계자에 따르면 Garcia는 SS, 2B, 3B 세포지션에서 합격점을 받을만한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하며, 막판 맹활약을 바탕으로 PCL서 3할이상의 타율을 기록해준다면, 2할 후반대 타율에 높은 출루율, 그리고 내야 3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명석한 유틸리티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Mike O'Neill: PCL 올라와서도 짧지만 여전한 모습 보여주었다. 저번에도 똑같이 언급했지만, 주루에서 많은 상승을 이뤄냈고 여전히 컨택과 PD는 정말 최고수준이나, 중견수 포지션을 소화해낼 수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내년에는 Piscotty, Ramsey, Grichuk과 함께 경쟁해야 될텐데... 사실 다른팀에서 기회를 찾아보는게 본인에겐 더 이로울 듯 싶다.


Tommy Pham: AA를 씹어먹고 PCL에 안착한 Pham은 썩 좋지않은 성적을 거뒀는데, 역시 어깨부상 후유증 때문이었다. Pham은 5월 중 왼쪽어깨 부상으로 DL에 올랐으며 slight tear가 발견되었는데, 바로 수술하지 않고 통증을 참고 뛸 수 있으니 시즌종료 후 바로 수술을 받기로 결정하였다. 이후 돌아와 AA서 그럭저럭 버텨주었는데, AAA 올라온 뒤 성적은 성적대로 곤두박질치고 통증은 통증대로 악화되며 결국 7월 중 시즌아웃 판정을 받고 수술대에 오른다. 자, 이쯤되면 Pham의 부상기록을 한번 보자.

  • 2010년 8월, Pham은 오른쪽 손몬에 HBP를 맞아 시즌을 접었다. 
  • 2011년 5월 중순, Pham은 외야수비시 왼쪽 손목을 다쳤으며, 시즌을 접었다. 
  • 2012년 4월, Pham은 스프링 트레이닝서 다이빙캐치를 하다 다친 오른쪽 어깨가 악화되며 문제를 일으켰고, 역시, 추가로 12경기를 출전 후 무리라고 판단, 시즌을 접었다.
  • 2013년 7월, 5월에 다친 왼쪽 어깨 찢어진 부위가 부어오르며 더 이상 참고 뛸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기에, 시즌을 접었다.

나마 2010년은 8월까지 버티기라도 했지, 3년째 각기 다른 부위를 골고루 다쳐댄다. 이미 AAA 야수진은 Piscotty, Ramsey, Grichuk, O'Neill인데, 글쎄, 기회가 주어지긴 할 지 모르겠다. 분명 이대로 포기하긴 아까운 재능이지만, 이정도 injury history면 뭔갈 기대하는게 이상할 것 같다.


이것으로 마이너리그 리뷰는 끝이 났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여러 마이너리거들에 대한 좋은 정보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다음은 빅리그 팀 투타 리뷰, 또는 Peralta 계약 등을 반영한 로스터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주인장님께서 판단하시고 올려주실듯. 미국은 오늘부터 땡스기빙이라 한국시간 월요일까지는 아무런 소식들이 없을테고, 요 몇일간은 블로그도 좀 썰렁하겠군요.

땡스기빙이 지나면 윈터미팅이 한자리수로 접근하고, 아마 윈터미팅 기간 전후로 내야백업 영입을 확정지은 뒤, 굉장히 이른 타이밍에 팀의 오프시즌은 끝이날 듯 합니다. 그 즈음 저희 블로그 유망주 리스트도 한참 작업중이겠네요. 더욱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이번 리스트의 15-20번은 가장 다양한 선수들이 포진할 것 같은지라 더욱 재미있을 것 같아요.

Posted by skip55

매년 올스타 브레이크 때가 되면 작년에 만든 유망주 리스트를 중간점검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올해도 우리 블로그의 유망주 전문가 Skip님과 함께 유망주 리스트에 있던 녀석들을 반씩 나눠서, 과연 이 친구들이 반년 동안 잘 하고 있는지 살펴 보려고 한다.



우선 잘 기억이 안 나시는 분들을 위해 지난 오프시즌에 선정된 유망주 리스트를 링크해 본다.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3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 (링크)


이 글에서는 11-20위에 랭크되었던 유망주들을 다룰 예정이다.

스탯은 Fangraphs와 Minor League Central을 참고하였다.


11. Seth Maness (RHRP)

DOB: 1988/10/24, Bats: R, Throws: R

Current: St. Louis Cardinals(MLB)

Year-to-Date Stat: (MLB) 30.1 IP, 2.67 ERA, 3.29 FIP, 5.04 K/9, 1.48 BB/9, 0.59 HR/9, 70.7 GB%, 2.19 SIERA

                          (AAA) 25 IP, 4.32 ERA, 3.28 FIP, 6.48 K/9, 1.08 BB/9, 0.72 HR/9, 37.9 GB%

Stock: RISING


Maness는 AAA 로테이션에서 시즌을 시작한 후, 5월 초에 콜업되어 메이저리그 불펜의 중요한 멤버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안정적인 컨트롤과 70%에 달하는 극단적인 그라운드볼 비율을 바탕으로, 향후 수년간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12. Stephen Piscotty (RF)

DOB: 1991/01/14, Bats: R, Throws: R

Current: Springfield Cardinals(AA)

YTD Stat: (AA) 61 PA, 263/311/456, 5 HR, 0 SB, 115 wRC+, 6.6 BB%, 9.8 K%, 13.7 LD%, 49.0 GB%

              (A+) 264 PA, 292/348/477, 9 HR, 4 SB, 133 wRC+, 6.8 BB%, 10.2 K%, 16.2 LD%, 43.5 GB%

Stock: RISING


Piscotty는 Palm Beach에서 시즌을 시작한 뒤 좋은 활약을 보여주다가 6월 22일에 Springfield로 승격되었다. AA에서 가서 타율이 떨어진 것은 BABIP가 .300에서 .250으로 감소한 것이 주 원인이며, 그 밖에는 사실상 거의 똑같은 모습이다. 좀 더 타자친화적인 Texas League에 갔는데도 타격 성적이 그대로인 것이 좀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녀석은 이제 프로 데뷔한지 겨우 만 1년이 지났을 뿐이다...! 1년만에 AA에서 이정도 하고 있다면 칭찬받아 마땅한 성적이다. 어차피 3루 수비는 작년에 이미 포기했고, 외야수로서 Piscotty의 미래 가치는 거의 파워 증강에 달려 있는데, 올 시즌 홈런이 벌써 12개에 달하는 것은 꽤 고무적이다.



13. Greg Garcia (SS/3B/2B)

DOB: 1989/08/08, Bats: L, Throws: R

Current: Memphis Redbirds(AAA)

YTD Stat: (AAA) 262 PA, 234/340/344, 1 HR, 7 SB, 83 wRC+, 12.6 BB%, 13.7 K%, 12.9 LD%, .276 BABIP

Stock: FALLING


메이저에서 코사마가 기록적인 삽질을 거듭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철밥통을 유지할 수 있는 것에는 Ryan Jackson이 프런트와 코칭스탭에게 뭔가 단단히 찍혀 있는 것도 원인이겠지만, Greg Garcia의 부진도 한 몫을 하고 있다. Plate Discipline 쪽에서는 그다지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컨택과 장타력이 감소하여 슬래쉬 라인이 엉망이다. 작년 .334였던 BABIP가 .276으로 줄어든 것은 일부 운이 없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라인드라이브 비율이 12.6%에 불과해서는 타율이 높기가 힘들다. 올해같이 좋은 기회가 앞으로 흔치 않을 텐데...



14. Starlin Rodriguez (2B/CF)

DOB: 1989/12/31, Bats: R, Throws: R

Current: Palm Beach Cardinals(A+)

YTD Stat: (AA) 166 PA, 250/299/401, 5 HR, 2 SB, 97 wRC+, 3.6 BB%, 23.5 K%, 14.7 LD%, .303 BABIP

               (A+) 94 PA, 317/394/415, 1 HR, 1 SB, 132 wRC+, 9.6 BB%, 12.8 K%, 12.7 LD%, .357 BABIP

Stock: SLIGHTLY FALLING


S-Rod는 AA에서 0.15의 형편없는 BB/K 비율을 기록하고는 Palm Beach로 강등되었다. 그러나 Palm Beach의 스탯을 보면, 역시 적어도 타격만 놓고 보면 이 레벨에서는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는 듯. 재미있는 것은, 강등 이후 계속해서 CF로 기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의 2루수비가 벌써 불합격을 받을 정도란 말인가? 작년에 BA에서 FSL의 best defensive 2B로 선정되었는데도? CF도 2B만큼이나 중요한 포지션이긴 하나 그래도 이건 좀 아쉬운 결정이다.



15. Colin Walsh (2B)

DOB: 1989/09/26, Bats: S, Throws: R

Current: Palm Beach Cardinals(A+)

YTD Stat: (A+) 391 PA, 267/374/399, 4 HR, 10 SB, 124 wRC+, 14.1 BB%, 15.6 K%, 16.5 LD%, .317 BABIP

Stock: SLIGHTLY FALLING


Starlin Rodriguez가 Palm Beach에서 CF로 나오는 이유는 바로 Walsh가 풀타임 2루수로 기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Walsh의 BB%, K%를 보면 작년 기록과 거의 동일한데, 적어도 선구안 만큼은 뽀록이 아님을 입증하고 있다. 작년에 1년 내내 4개밖에 기록하지 않았던 도루를 올해는 벌써 10개나 하고 있는 것도 흥미롭다. 하지만 ISO가 .215에서 .132로 크게 감소, FSL이라는 환경을 감안해도 상당히 아쉬운 모습이다. 9월이면 24세가 되는데...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좀 곤란하다. 하반기 적절한 시점에 Springfield로 올려서 파워 넘버의 변화를 관찰해 보는 것도 좋을 듯.



16. Jordan Swagerty (RHRP)

DOB: 1989/07/14, Bats: R, Throws: R

Current: Palm Beach Cardinals(A+)

YTD Stat: (A+) 3 IP, 12.00 ERA, 5.87 FIP, 6.00 K/9, 12.00 BB/9, 0.00 HR/9, 55.6 GB%

Stock: FALLING


Swagerty는 작년 3월에 TJ 수술을 받은 후, Extended Spring Training과 GCL에서 재활을 하고 Palm Beach에 합류하였다. 생각보다 회복이 더디고, 아직도 정상 컨디션은 아닌 듯하다.



17. Breyvic Valera (2B/SS)

DOB: 1992/08/01, Bats: S, Throws: R

Current: Peoria Chiefs(A)

YTD Stat: (A) 376 PA, 292/342/355, 0 HR, 6 SB, 99 wRC+, 6.9 BB%, 5.9 K%, 14.1 LD%, .311 BABIP

Stock: STEADY


Valera는 그럭저럭 무난한 풀시즌 첫해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파워의 감소가 다소 아쉽긴 하나, 5.9%로 더욱 줄어든 K%는 매우 인상적이다.



18. John Gast (LHSP)

DOB: 1989/02/26, Bats: L, Throws: L

Current: St. Louis Cardinals(MLB), DL(Lat Strain)

YTD Stat: (MLB) 12.1 IP, 5.11 ERA, 4.03 FIP, 5.84 K/9, 3.65 BB/9, 0.73 HR/9, 53.8 GB%, 4.52 SIERA

               (AAA) 38.2 IP, 1.16 ERA, 2.63 FIP, 8.15 K/9, 3.03 BB/9, 0.00 HR/9, 48.5 GB%

Stock: STEADY


Gast는 메이저리그에서 세 번의 선발 등판을 통해 Back-of-Rotation Starter로는 그럭저럭 쓸만한 수준의 구위와 제구력, 그라운드볼 유도 능력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Lat(활배근) Strain으로 인해 반쯤 시즌 아웃 된 상태이다. 부상을 안 당했더라면 주가를 좀 더 끌어올릴 수도 있었을 텐데... Cards의 미칠 듯한 투수 depth를 고려하면 선발진에 합류할 기회는 영영 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선발보다는 Choate를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나을 지도...



19. Ryan Jackson (SS)

DOB: 1988/05/10, Bats: R, Throws: R

Current: Memphis Redbirds(AAA)

YTD Stat: (AAA) 367 PA, 307/381/399, 3 HR, 6 SB, 109 wRC+, 10.9 BB%, 18.3 K%, 18.9 LD%, .375 BABIP

Stock: SLIGHTLY FALLING


Jackson의 주가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것은 Jackson 본인의 잘못은 아니다. 비록 BABIP가 뽀록을 외치고 있기는 하나, 109 wRC+는 충분히 메이저에서 기회를 받을 만한 성적이다. 특히 코사마의 심각한 상태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구단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를 그냥 AAA에 짱박아 두고 있다. 이대로 가면 그냥 자연스럽게 AAA 베테랑이 되어 버릴 것 같은데... 정말 코사마의 삽질을 계속 보고만 있을 것인가...? 뽀록이고 뭐고를 떠나서 코사마는 마이너리그 커리어 내내 Jackson만큼의 타격 성적을 내본 적이 전혀 없다!! (아니, 코사마야 말로 BABIP 뽀록의 상징적 존재가 아니었던가?)



20. Mike O’Neill (LF)

DOB: 1988/02/12, Bats: L, Throws: L

Current: Springfield Cardinals(AA)

YTD Stat: (AA) 357 PA, 314/423/385, 2 HR, 13 SB, 136 wRC+, 16.0 BB%, 5.9 K%, 20.1 LD%, .331 BABIP

Stock: STEADY


O'Neill은 더이상 Cards 팬들만 아는 존재가 아니다. BP에서도 그를 주인공으로 다룬 포스팅이 뜨고, Fangraphs에서는 "Fringe Five" 시리즈에서 거의 매주 등장할 만큼, 이제 그는 마이너리그/유망주에 관심있는 모든 야구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유명인사가 되어 가고 있다. 문제는 지명도가 높아진다고 주가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인데... 이런 batting profile은 CF나 미들 인필더였다면 대박 급이지만, 좌익수로서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는 게 문제이다. Springfield에서도 장타력이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나아질 가망은 없어 보인다. 그나마 한 가지 고무적인 것은, 13 SB/4 CS로 도루 성공률이 많이 높아졌다는 것.



덤으로 Honorable Mention의 다섯 명을 살펴보면...


Patrick Wisdom (3B): 첫 풀시즌(Peoria) 에서 232/315/435로 다소 고전하는 모습. 13개의 홈런은 인상적이지만, 26%에 달하는 K%가 그의 타율을 깎아먹고 있다.


Tyler Lyons (LHSP): 메이저리그 땜빵선발로 뛰다가 AAA로 내려갔다. 현재로서는 딱 땜빵선발급 투수가 아닌가 싶다.


Kevin Siegrist (LHRP): 메이저리그 불펜에서 Choate 영감에 이은 No.2 좌완 릴리버로 활약 중. 95마일을 넘나드는 패스트볼을 앞세워 13 이닝에서 무려 20개의 삼진을 기록 중이다. 위의 Lyons보다 메이저리그에서 더 긴 커리어를 갖게 될 것 같다. MM은 무슨 이유인지 그를 아직 중요한 순간에 잘 내보내지 않고 있지만... 구위의 차이를 감안할 때 Choate를 밀어내고 No.1 좌완 릴리버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인 듯.


Maikel Cleto (RHRP): 6월 중순에 DFA 된 후, Royal에 의해 클레임 되어 이적하였다. 올해 볼질이 더욱 심해져서, 별로 아쉬움은 없다. 사요나라...


James Ramsey (CF): Palm Beach에서 361/481/557을 찍은 후, 5월 초에 Springfield로 승격되었다. 승격 후에는 244 PA에서 244/354/428, 9홈런을 기록 중. 나이가 있긴 하나 이제 겨우 프로 데뷔 만 1년이 지났음을 감안하면 괜찮은 적응 속도라고 본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요즘은 티스토리가 댓글이 50개를 넘으면 자동으로 이전 댓글을 폴딩하기 때문에, 굳이 overflow thread를 만들지 않아도 큰 불편이 없게 되었다. 그래서 최근에는 잘 띄우지 않고 있었으나... 시리즈 중간에 홈구장이 바뀌는 독특한 일정을 기념(?)하여 오래간만에 하나 띄워 본다.


시리즈 분석은 Doovy님의 훌륭한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I-70 Series

5/27 Cardinals 6, Royals 3

5/28 Cardinals 4, Royals 1


5/29 Lance Lynn vs Luis Mendoza

5/30 Michael Wacha vs Jeremy Guthrie


원정 2게임을 모두 이겼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나머지 홈 2게임에 임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Reds가 우리와 똑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며 여전히 1.5게임 차로 뒤쫓고 있는 관계로 여유 같은 것은 없다. 나머지 게임도 모두 이겨 버리자. Royals는 타선이 너무 허접한 상태인데, Hosmer나 Moustakas를 보면 Dayton Moore가 왜 Myers를 팔아서 Shields를 사왔는지 조금은 이해가 된다.


올 시즌은 정말 depth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는데... 로테이션의 선발 투수들이 줄줄이 나가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루키들이 계속해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팀을 MLB 최고승률(.667)로 이끌고 있는 것이다. 거기다 아마도 대부분의 팀에서 개막 때 로테이션에 들어갔을 Rosie(요즘 80마일 후반대의 체인지업을 보면 진짜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계속 들고 있음)를 계속해서 셋업맨으로 쓰는 여유까지 부리고 있는 중이며, 작년에 땜빵선발로 꽤 쏠쏠하게 기여했던 페라리도 아직 선발로 기용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뻗은 선발투수들을 살펴보면...


Chris Carpenter: 이 불굴의 사나이는 한참 피치를 올리다가 5월 말 불펜 세션에서 팔에 통증을 느껴, 재활 속도를 조정 중이다. 올해 안에 메이저에서 다시 볼 것 같긴 하지만... 그다지 의미있는 기여를 하기는 힘들 듯.


Jaime Garcia; 5월 24일에 팀닥터 George Paletta의 집도로 labrum 및 rotator cuff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 되었다. Labrum 수술은 과거에는 거의 사형 선고나 마찬가지였으나, 최근에는 그래도 성공률이 많이 올라가서, 작년 Pineda 수술 때 BP에 올라왔던 글에 의하면 40% 정도는 된다고 한다. 최근 성공률이 85%에 달하고 있는 TJ에 비하면 여전히 매우 위험한 수술이지만, 예전처럼 절망적이지는 않은 것이다. Mo는 내년 시즌 개막때 쯤이면 건강을 회복할 것 같다고 말했지만, 그건 너무 희망적인 관측이고, 개인적으로는 내년 올스타전 무렵이 복귀 시기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재활이 잘 된다는 가정 하에...


Jake Westbrook: Westbrook은 최근의 불펜 세션에서 팔꿈치 통증이 느껴지지 않아서, Andrews 박사를 만나러 가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몇 번 더 불펜 세션을 가져 보고 통증이 없으면 마이너 rehab 등판을 하게 될 듯. 2주 후 마이너에 가서 3-4번 등판한다고 치면 대략 한 달 정도면 복귀할 것 같다. 그러나,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과연 아무 문제가 없을 지는 미지수이다.


John Gast: Left lat strain으로 DL에 올랐다. 일단은 어깨 부상이 아니어서 안심이 된다. 수술이 필요한 부상도 아니고, 몇 주 쉬면 회복될 것이다.


구단이 Wacha를 콜업한 것은 Gast의 장기 공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생각되는데, 생각보다 부상이 심하지 않은 듯하다. 대략 6월 말에서 7월 초 정도면 Westy와 Gast 둘 중 하나는 돌아올 것이다. 의외로 Lyons가 안정적인 제구력과 쓸만한 투심을 선보이며 back-of-rotation starter로서의 소질을 보여주고 있어서, Wacha만 잘해주면 선발진은 그때까지 무리없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Westbrook의 팔꿈치는 시즌 중에 아마도 또 다시 말썽을 일으킬 듯 한데, 그때쯤 되면 이번엔 CMart가 준비되어 있지 않을까...


Wacha는 상당히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작년 드래프티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은 좀 무리일 것이다. 하지만 Gast와 Lyons가 보여준 모습을 생각하면, 기대치가 올라가는 것도 사실이다. 이 팀 루키 선발들은 도대체 승격되면서 무슨 버프를 받고 올라오는 것인지 신기하기만 하다. 전술적인 면으로는 여전히 "글쎄?"이지만 나름 선수들을 다루는 데는 훌륭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감독 Mike Matheny의 공을 조금은 인정해줘야 할 지도 모르겠다. 다음은 Wacha에 대한 MM의 말이다.


"What's the expectation? For him to be himself," Cardinals manager Mike Matheny said. "That's a clear message we've shared with it seems like a revolving door of young players here. Pitch your game, play the way you know how and trust the guys around you."



p.s. TJ 수술의 최고 권위자 중 한 사람이었던 Lewis Yocum 박사가 간암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과거 같으면 은퇴할 수밖에 없었던 많은 선수들의 선수생명을 연장시킨 그의 공로는 적지 않은 것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by 주인장.


Padres Series(Road) Recap

(미국시간)

5/20 Padres 2, Cardinals 4

5/21 Cardinals 10, Padres 2

5/22 Cardinals 5, Padres 3


비록 1차전에서 Jason "are you still in majors? really?" Marquis에게 말리면서 충격의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남은 두 경기를 잡아서 시리즈는 승리할 수 있었다. 2차전에서는 DD가 그랜드슬램을 작렬시키는 정말 보기드문 광경을 볼 수 있었는데, DD는 3차전에도 선발 출장하여 2루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Freese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MCarp 3루 - DD 2루의 라인업이 등장하고 있는데, 그다지 내키지는 않는 라인업이다. 우선, 2루에서 기대 이상으로 잘 적응해주고 있는 MCarp를 3루에 쓰는 게 아깝고(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이야!), DD는 이 시리즈에서 반짝했다지만 솔직히 컨텐더의 선발라인업에 들어갈 레벨의 플레이어가 아니다.


3차전에 선발로 나와 메이저 데뷔전을 치른 Lyons는 생각보다 괜찮은 모습이었다. 대략 90마일 전후에서 형성되는 패스트볼은 그라운드볼을 양산했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메이저리그급 구종으로 인정해줄 만 했다. 제구력도 그럭저럭 쓸만한 수준. 아직 한 게임밖에 못 봤으니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Gast보다도 나은 느낌이었다. 시즌 전의 depth chart에서는 10선발 안에 들까말까 하던 녀석이 땜빵으로 나와 이정도 던져주니, 정말 투수 depth가 장난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Dodgers

팀 성적
Cardinals 30승 16패 (NL Central 1위) Run Diff. +59
Dodgers 19승 26패 (NL West 5위, 6 게임차) Run Diff. -32


이번 시리즈는 등번호 99번 투수의 입단과 활약 덕분에 온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LA Dodgers와의 주말 원정 3연전이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 99번 달고 있는 투수는 이번 시리즈에 나오지 않을 예정이다.


현재 Cardinals는 .652의 승률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전에 구상했던 선발 로테이션의 5분의 3이 나가 떨어졌는데도, 여전히 중심타선의 장타력이 돌아오지 않고 있고 Freese는 아주 맛탱이가 갔는데도, 불펜이 중간에 그렇게 불을 질렀는데도, 이 팀은 계속 질주하고 있다. 정녕 이것이 The Cardinal Way의 주술적 힘이란 말인가...... 다만, 2위그룹인 해적떼와 Reds도 6할이 넘는 승률로 무섭게 계속 쫓아오고 있어서, 우리는 그저 뒤돌아보지 않고 뛰는 수밖에 없다. 고작 1.5게임 차이밖에 안 나므로, 잠시라도 머뭇거리면 바로 따라잡히게 되는 것이다. NL 최고승률 3팀이 모두 여기 모여 있다. -_-;;


한편, Dodgers는 개막 전의 기대 수준과는 다르게 현재 .422의 승률로 지구 최하위로 처져 있다. 주전들의 잇단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데, 결국 우승을 돈으로 사려는 전략이 depth 부재라는 암초를 만나 잘 안풀리고 있는 것이다. 서부지구는 Giants, DBacks, Rockies가 모두 26승 21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어서, 여기도 박터지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Lance Lynn at Chris Capuano           5/24 22:10 ET (5/25 11:10 KST)

Game 2: John Gast at Ted Lilly                     5/25 19:15 ET (5/26 8:15 KST)

Game 3: Shelby Miller at Clayton Kershaw      5/26 14:10 ET (5/27 3:10 KST)


1차전에는 Lynn이 등판한다. 지난 번 Brewers 전에서 5이닝 8안타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는데, LAD 타선은 Brewers보다는 상대할 만 할 것 같다. 상대 선발은 Capuano로 예정되어 있는데, Capuano는 최근 2경기에서 각각 1실점만을 하는 좋은 투구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런 류의 투수는 항상 어려운 상대이지만, 작년에 있었던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의외로 4.1이닝 6실점, 4.1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우리 라인업은 그다지 변화가 없으므로, 이번에도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


2차전은 Gast와 Lilly의 대결이다. Lilly는 이달 초에 "Right rib cage strain"으로 DL에 올랐다가, 이번에 로스터에 복귀하여 선발 등판하게 되었다. 올 시즌 들어 Lilly의 평균 구속은 86마일대로 주저앉아서, 아주 제대로 좌완 똥볼러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나마도 부상 복귀 직후라 더욱 구속이 안 나올듯 하다. Gast는 그렇게 믿을만한 선발투수는 아니므로, 타선이 더욱 분발하여 Lilly를 털어 주어야 할 것이다.


3차전은 영건들의 맞대결로 무척 흥미로운 경기가 되겠다. 그러고보니 세 경기 모두 좌완투수를 상대하게 되어 있는데, Freese의 끝없는 부진이 아쉽다. Kershaw와 작년의 두 차례 대결에서는 한 경기에서는 완봉패를 당한 반면, 다른 경기에서는 5.2이닝 동안 8득점을 하여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현재의 Dodgers 타선은 Miller가 포심으로 찍어 누르면 어느 정도 먹힐 것 같아서, 타자들만 제 몫을 해주면 될 듯...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으며, 순위는 NL 15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양 팀의 타선은 모두 전형적인 소총부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우리가 거의 모든 면에서 조금씩 우수하다. 이렇게 딱콩거리기만 하는데도 팀 wRC+로 보면 리그 3위이니 신기할 따름이다.


Cards의 투수 스탯은 역시 흠잡을 데가 없다.


단지 베이스러닝과 수비는 좀... -_-



Player to Watch


John Gast: 아무래도 이 시리즈의 키는 2차전 선발인 Gast가 쥐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지난 두 경기에서 Gast의 스탯은 다음과 같다.

11.1 IP

6.35 K/9, 2.38 BB/9

.265 BABIP

54.3 GB%, 14.3 LD%, 31.4 FB%

60.3 LOB%

4.76 ERA

3.57 FIP

3.82 xFIP

3.88 SIERA

Average Fastball Velocity = 87.8 mph


높은 그라운드볼 비율과 우수한 볼넷 비율이 눈에 들어온다. BABIP가 낮지만, LOB%도 낮으니 이 둘은 상쇄될 것이다. 오히려 xFIP나 SIERA는 ERA보다 우수하게 나오고 있다. 스탯만 놓고 보면 사실 그렇게 나쁜 성적은 아닌데, 구위가 그저 그런 마당에 이닝이 갈 수록 구속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이다 보니 좀 믿음이 안 가는게 사실이다. 지난 번 등판에서 까다로운 Brewers 타선을 5.1이닝 2실점으로 막았으니, 이번에도 괜찮은 투구를 기대해 본다.



Dodgers 타선은 20M대 연봉 듀오인 Carl Crawford(133 wRC+)와 Adrian Gonzalez(125 wRC+)가 이끌고 있으며, 여기에 .411 BABIP에 힘입은 Nick Punto(140 wRC+)도 뽀록으로 활약 중이다. 이 팀은 팀 ISO가 .108에 불과할 만큼, 장타력은 그다지 돋보이지 않는 팀이다. 



Miscellanies


Jaime Garcia가 30-40%의 Labrum Tear로 진단을 받았다. 언젠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Labrum은 투수 부상의 갑이라고 할 수 있는 부위이다. 게다가, 어깨 부위의 구조상 Labrum에 이상이 있으면 Rotator Cuff나 Bicep도 무사하기 어렵고, 실제로 작년 가을에 이미 Garcia의 Rotator Cuff도 손상되어 있다는 진단이 나왔었다. James Andrews 박사가 "이런 어깨를 가지고 지금껏 잘 던져 온 것이 놀랍다"고 감탄했다니 뭐 말 다했다. -_-;;;


수술을 하게 되면 거의 내년까지 날린다고 봐야할 것 같은데, 솔직히 이 녀석이 남은 계약 기간동안 얼마나 더 던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외과수술 기법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서, 작년 봄에 Torn Labrum으로 수술을 받고, 요즘 ext. spring training에서 던지고 있는 Michael Pineda가 요즘 93마일 이상 잘 던지고 있다고 하니, 우리도 한번 기대를 해 보도록 하자.


하지만 집도를 Dr. George Paletta가 한다는 것이 함정... 이사람 TJ 수술은 나름 좀 하는 것 같지만 어깨 수술은 영 믿음이 안 가는데...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최근 로스터 변동이 많았기에, 업데이트를 해 보았다.


(클릭-->확대)


Maness, CMart, Gast, Lyons 등 꼬꼬마들이 계속해서 올라왔는데, 이들의 자리는 주로 기존 부상자들을 60일 DL로 옮기는 방법을 통해 마련했다. 벌써 60일 DL에 Carp, Motte, Furcal 등 세 명이 등재되어 있다. 만약 Carp가 정말로 6월에 복귀한다면, 이번에는 Jaime Garcia를 60일 DL로 옮길 것이다. (이런 방법이 있는데도 굳이 Eduardo Sanchez를 웨이버 공시해서 방출한 것은 다소 의외이다. 좀 더 기다렸다가 Carp 복귀때 결정했어도 될 것 같은데 말이다.)


현재 DL에 올라 있는 선수들의 연봉을 합치면 39.5M에 달한다. 이는 전체 페이롤의 34%에 해당하는 막대한 금액이다.



모든 경기가 smooth하게 잘 흘러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저런 부상의 발생과 Wigginton, DD 등 철밥통들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팀은 여전히 NL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것이 depth의 힘이다.

Posted by FreeRedbird

by 주인장.


Mets Series(Home) Recap

(미국시간)

5/13 Cardinals 6, Mets 3

5/14 Cardinals 10, Mets 4

5/15 Cardinals 4, Mets 2

5/16 Mets 5, Cardinals 2


Harvey와 붙지 않는 4연전이었으므로, 솔직히 위닝시리즈는 기본이고 스윕이 목표라고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 상대 선발들이 죄다 별로인 데다 타선도 Wright을 제외하면 그다지 위협적인 타자들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른 팀도 아니고 Astros에서 방출당한 Ankiel이 여기 와서 선발 출장할 정도이니 Mets도 참 암담한 팀이다. 암튼, 3차전까지는 기대대로 승리를 거두었으나, 4차전에서 Niese에게 말리면서 결국 5-2로 패하고 말았다. 역시 Wigginton은 로스터 낭비라는 생각이 들고, Freese도 참 답이 없어 보인다. 9회에 55 wRC+에 빛나는 DD를 Freese 대신 대타로 내보냈을 정도이니, MM이 Freese를 얼마나 한심하게 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2차전 선발로 나온 Gast는 경기가 진행될 수록 구속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다음 등판을 지켜봐야겠지만 이렇게 스태미나가 딸려서는 선발로 활용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다. 6회에 85마일짜리 배팅볼을 가운데 높은 곳에 던졌다가 Byrd에게 홈런을 맞는 장면은 참 씁쓸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ockies

팀 성적
Cardinals 26승 14패 (NL Central 1위) Run Diff. +50
Brewers 16승 23패 (NL Central 5위, 0.5 게임차) Run Diff. -29


이번 시리즈는 Brewers와의 주말 홈 3연전이다. Brewers는 한때 나름 선두 경쟁에 참여하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를 기록하며 추락하고 있는 중이다. 이제는 Cubs에게까지 추월당하여 지구 꼴지로 내려앉았다.


현재 Cardinals의 승률은 .650으로, MLB 30팀 중 Rangers에 이어 2위이며, NL에서는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 +50의 득실차 또한 MLB 전체 1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Reds(승률 .610)가 최근 6연승을 거두며 파죽지세로 달려와서, 우리와는 겨우 1.5게임 차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뿐만 아니라, 3위 해적떼(승률 .585)도 우리와 2.5게임차 떨어져 있을 뿐이다. 이 3개 팀이 현재 NL 승률 1~3위에 랭크되어 있다. (해적떼와 Giants가 NL 승률 공동 3위임) 걸핏하면 NL 중부지구가 허접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진짜 메이저리그를 보긴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ime Garcia vs Wily Peralta             5/17 20:15 ET (5/17 9:15 KST)

Game 2: Lance Lynn vs Marco Estrada           5/18 19:15 ET (5/18 8:15 KST)

Game 3: John Gast vs Kyle Lohse                  5/19 14:15 ET (5/19 3:15 KST)


1차전은 Garcia와 Peralta의 대결이다. 올 시즌 그라운드볼 비율을 60%대로 더욱 극단적으로 끌어올리며 업그레이드된 듯한 Garcia인데... 언제 어깨가 또 탈이 날 지 몰라 불안불안하지만 일단 아직까지는 구속도 작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 상대 Wily Peralta는 나름 Brewers에서 기대를 받았던 유망주인데 생각만큼 삼진을 잘 잡지 못하고 고전 중이다. AAA에서는 이닝당 1개 꼴로 삼진을 잡던 녀석인데 올해 메이저 성적은 4.60 K/9에 불과한 것이다. 지난 번 맞대결에서도 4.1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던 바 있으며, 그다지 걱정할 상대는 아닌 것 같다.


2차전에는 Lynn이 Estrada와 선발 대결을 벌인다. Lynn은 이제 구속도 많이 올라왔고, SwStr% 비율은 10.2%로 작년보다도 높다. Estrada도 삼진이나 볼넷만 보면 꽤 준수한 투수이지만, HR/9 비율이 무려 2.17로 홈런 공장장 노릇을 하고 있다. (45.2 이닝 11 피홈런) 지난번 우리와의 대결에서도 3.1이닝 8실점으로 매우 부진했다. 이 경기도 Wigginton을 선발 출장시키지 않는 한은 충분히 해볼만 할 것이다.


3차전이 문제인데... 노련미와 안정감이 돋보이는 Kyle Lohse를 상대로 루키 Gast가 마운드에 오른다. Gast는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경기 중반에 급격히 구위와 구속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 바 있어서, 상당히 우려스럽다. Brewers에는 일발장타를 보유한 타자가 많기 때문에, 그런 식의 배팅볼을 던지다가는 대량실점할 가능성이 높다.


앞의 두 경기를 반드시 잡고, 편안한 마음으로 3차전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으며, 순위는 NL 15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양팀은 공격력에서는 거의 대등한 모습이지만, 투수력에서는 매우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상대의 장타력만 조심하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 베이스러닝은 정말 답이 없는 것일까? 거의 시즌 내내 계속 꼴찌인 듯...



Player to Watch

Carlos Beltran: 현재 시즌 성적 309/347/554(151 wRC+)을 기록 중이며, 특히 5월에는 314/340/588(157 wRC+)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사실상 MCarp, Yadi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 모습인데... 이런 페이스를 후반까지 유지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으므로, 빨리 Holliday와 Craig이 좀 더 분발해 주어야 할 것이다. Freese는 너무 맛이 가서 솔직히 반등이 되기나 할지 잘 모르겠다. 라인업의 절반 정도가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 같은데도 wRC+기준으로 NL 4위의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Beltran의 공이 크다고 생각된다.


Brewers 타선은 위의 스탯에서 본 것처럼 특히 장타력이 돋보인다. 리그 정상급 타자로 군림하고 있는 Ryan Braun(165 wRC+, 2년간의 약물파동에도 전혀 흔들림이 없는 걸 보면 멘탈은 갑인 듯)을 비롯하여 올해 한 단계 더 각성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Carlos Gomez(175 wRC+, 하여간 소속팀에서 장기계약을 하는 애들은 다 이유가 있다), 2루에서 1루로 뛰는 독특한 주루 취향을 가지고 있긴 하나 그래도 타석에서 만만찮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Jean Segura(166 wRC+), 이제는 수준급 리드오프로 자리잡은 Norichika Aoki(130 wRC+, 출루율 .381), DL에서 돌아온 뒤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Aramis Ramirez(141 wRC+) 등 타선의 대부분이 경계 대상이며, 뜬금없는 장타로 종종 빅엿을 선사하는 Yuniesky Betancourt 역시 주의해야 한다.



Miscellanies


Tony Cruz는 올 시즌 현재까지 고작 19이닝의 포수 수비를 했을 뿐이며, 선발 출장은 단 2회였다. 거의 한 달에 한 번 선발 출장하는 꼴이니, 다음 선발 출장은 6월에나 있을 듯하다. 공수에서 Yadi의 비중이 워낙 크고, Yadi 본인의 출장 의욕이 대단하다고 하나, 현재의 출장 페이스는 너무 심하다고 생각된다. Cruz를 적어도 한 달에 두세 번은 내보내야 하지 않을까...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드디어 유망주 리스트를 본격적으로 소개하게 되었다.

코멘트는 기본적으로 유망주 1명당 3개씩 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5명의 작성자가 적당히 나눠 맡았다. 코멘트 순서는 개별 랭킹 순서로 배열했으며, 2명 이상이 같은 순위로 평가한 경우는 그냥 랜덤으로 하였다.


코멘트를 유망주 1명당 3개로 줄였는데도 불구하고, 엄청난 스크롤 압박이 기다리고 있다. 미리 각오를 하시기 바란다... ㅎㅎ



20. Mike O’Neill (OF)

DOB: 1988/02/12, Bats: L, Throws: L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31라운드 지명

Individual Rankings: jdzinn NR, lecter 22위, skip 19위, yuhars 11위, 주인장 23위

Pre-2012 Ranking: NR

2012 levels: Palm Beach(A+), Springfield(AA), AFL

(사진:news-lea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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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와 AA를 합쳐 121 게임 .359 / 458 / .440, 78/26(!) BB/K를 기록하였고, 시즌 대부분을 소화한 FSL서 타격/출루율 부분 1위에 오르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좌타 리드오프 히터. 프로데뷔 후 211경기 동안 기록한 홈런이 단 하나에 불과할 정도로 지독한 똑딱이지만, 감히 마이너 레벨 통틀어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 plate discipline을 자랑한다. O’Neill 본인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는 말도 안되게 높은 eyesight와 별다른 연습도 없이 갖춰진 pitch recognition 덕인 듯 한데, 이러한 타고난 재능을 바탕으로 오로지 출루에 목적을 둔 간결한 라인 드라이브 스윙도 돋보인다.


한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친 선수인 만큼 몇몇 단점 역시 눈에 띈다. 평균 이상의 스피드에도 불구, 주루 센스가 젬병인지라 도루/도루 성공률(3년 통산 24/36)은 형편 없다. 물론 이는 시간과 경험이 해결해 줄 가능성도 크다.


그러나 역시 가장 아쉬운 것은 O’Neill이 pure CF가 아니라는 것. 평균 이하의 arm strength와 short range때문에 LF를 주 포지션으로 출전 중이나, 파워 측면에서 발전 가능성이 제로인 O’Neill이 달랑 LF 하나 소화 가능해선 살아남기 힘들다. 마침 팀은 James Ramsey가 입단 전 까지 Palm Beach서 O’Neill을 출장 포지션 대비 40% 가까이 CF로 내세우며 전천후 외야 유틸로 키울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한 스탠스를 내비친 바 있다. 분명 수비 센스는 있다 평 받는 선수이니 만큼, CF로 serviceable한 수비력을 기대하는게 무리한 요구는 아닐 것이다.


AFL에서도 .368의 고타율에 11/11 BB/K를 기록하며 MVP 후보로 꼽히는 등, 좋은 활약을 이어갔으며, AAA 또는 AA에서 시즌을 시작 할 것이다. 한 팀의 주전감은 아니지만, 워낙 unique한 선수이기에 4th outfielder로 한 자리 잡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좀 더 자신의 스피드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하고, CF로서 자신의 수비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면, O’Neill의 빅리그 입성은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한다. 


(lecter)

- 2012: 요새 Cardinals 팜에서 만화 같은 성적을 찍는 녀석들이 자주 보인다. 2011년 Big-O의 .386의 타율이라던지, 2012년 Maness의 172이닝 10볼넷이라던지 -_- O'Neill도 그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O'Neill은 2012년 한 해 동안 Palm Beach와 Springfield, AFL을 뛰면서 정확히 600타석 동안 93볼넷(4 IBB 포함)+5 HBP를 얻어냈으며, 삼진은 37번밖에 당하지 않았다. 똑딱이 OBP형 타자인만큼 당연히 홈런은 없으며, 괴물 같은 선구안을 바탕으로 FSL AVG 1위, OBP 1위를 차지했다. 이와 같은 O'Neill의 출루 능력은 전혀 fluke가 아니며, 그 동안 많은 나이와 사이즈 등으로 인해서 저평가 받았을 뿐이다.


외야 3자리를 모두 수비할 수 있으며, 빠르기는 그럭저럭. 시즌 내내 17도루 했으면 아주 적은 건 아닌데, 출루머신 리드오프 타입에게는 좀 더 기대하고 싶은 법이다. 30도루 급의 발을 가지고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참고로 O'Neill은 2010년 드래프트 31라운더이다. 하위 라운드에서 이런 선수를 참 잘도 뽑았다.


- 2013: Springfield OF. 25살의 나이로 AA를 뛰게 되나, 성향상 많은 나이로 크게 덕을 볼 것도 없다 -_- Springfield에서 뛰다가 Memphis에 자리가 나면 바로 올라갈 수도 있다. 출루능력이 망할 리는 없으므로 중요한 것은 확실한 CF 수비와 도루 능력이 아닐런지. ETA는 2014년.


- Projection: 출루능력만 봐서는 누구나 Wade Boggs (통산 BB%/K%=12%/7.6%)를 떠올리지만, 포지션도 그렇고 마이너리거를 감히 HOF 선수에 projection 하는 건 많이 아닌 것 같다. 지난 20년간 볼넷이 삼진보다 많고 및 ISO<.100(사실 이것도 달성 불가)인 외야수를 찾아보니 Brett Butler라는 적절한 선수가 나온다(통산 .300/.388/.378). 다만, Butler는 통산 558도루를 기록한 대도였으니, 도루 좀 못하는 Butler는 어떨까?


(주인장)

O’Neill은 올 시즌 A+, AA레벨의 520타석에서 .458의 출루율을 기록했는데, 이 출루율은 규정타석을 채운 모든 마이너리거 중에서 1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프로 데뷔후 2년 반 동안 그의 slash stat은 .337/.443/.427 로, 출루율만큼은 Bonds가 부럽지 않은 수준이다. 프로 통산 847 타석에서 홈런을 단 1개 기록했을만큼 파워가 없는 타자이고, 따라서 고의사구도 거의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출루능력은 그야말로 레알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깊은 인상을 받았던 것은 출루능력 보다도 삼진을 피하는 능력인데, 올해 520타석에서 고작 25개의 삼진을 당하여 K/PA가 5%에 불과한 것이다. 이것도 마이너리그 모든 레벨을 통틀어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일반적으로 볼넷을 늘리는 것보다 삼진을 줄이는 것이 훨씬 가르치기 힘든 것으로 여겨지므로, 일단 컨택과 출루에 대해서는 아주 유니크한 수준의 기본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런 괴물 같은 능력에 다른 툴까지 보유했다면 전미 TOP 100 레벨의 유망주가 되었겠지만, 안타깝게도 컨택과 출루 외에 별다른 툴은 없다. 발이 빠르다고는 하나 올해 AFL까지 합쳐 17 SB, 13 CS를 기록했을 만큼 주루 센스에는 문제가 많은 편이고, 파워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수준이다. 외야수로서 수비라도 좋아야 되는데, CF로 쓰기에는 range와 arm 모두 충분치 않다는 평이다.

O’Neill은 타석에 들어설 때 상대 수비의 형태를 보고 투수가 어떤 공을 던질지를 미리 예측한다고 한다. 이런 센스라면, 주루나 수비는 좀 더 발전할 여지가 있지 않을까? CF 수비가 가끔 알바 뛸 수 있는 정도만 되어 준다면, 출루머신 4th OF로서 충분히 메이저리그 벤치에 앉을 수 있을 것 같다. 내년 시즌은 AAA에서 보낼 확률이 높고, 2014년 쯤에는 메이저리그 데뷔가 가능할 듯.



19. Ryan Jackson (SS)

DOB: 1988/05/10,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9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 계약금 $157,000

2012 Teams: Memphis(AAA), 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15위, lecter 16위, skip NR, yuhars 24위, 주인장 17위

Pre-2012 Ranking: 10위

(사진: Getty Image)


Comments

(jdzinn)

-overall : 드랩 당시부터 호평 받던 수비와 나쁘지 않은 방망이를 앞세워 차근차근 올라오던 Jackson에겐 올해가 큰 기회였다. Furcal의 부상으로 빅리그 SS 자리가 무주공산이 됐기 때문. 뎁스 차트 상으로 분명히 대체 1순위였고, 6~7월 멤피스에서 7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파워마저 분출했으니 타이밍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팀은 1라운드 출신의 코사마에게 우선적으로 기회를 몰아주는 모험을 감행. 이게 상당히 터지는 바람에(82PA 1.4WAR) Jackson은 거의 기회를 받지 못한 채 시즌을 마무리한다. Cards는 결국 이 선택으로 인해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거대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what was good : 89wRC+에 그친 시즌이지만 슬래쉬 라인은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다. BB%, K%, ISO 전부 거기서 거기. LD%가 급감했지만 그렇다고 GB%가 늘어난 건 아니다. 작년 Hammons Field에서 생애 처음으로 파워 툴을 선보였던 Jackson은 올해는 AutoZone Park에서 같은 패턴을 반복했다. 전자가 타자 친화적인 TL에서도 유명한 탁구장인데 반해 후자는 PCL을 무색케 하는 투수 구장이다. 로우 레벨에서나 하이 레벨에서나, 타자 리그에서나 투수 리그에서나, 타자 구장에서나 투수 구장에서나 어쨌거나 예측 가능한 수치를 찍어주는 것. 이것도 재주라면 좋은 재주다. 코사마가 증명했듯 이 포지션에서 깜이 안 되는 놈은 그냥 눈에 안 띄는 게 미덕이다.


-what was bad : Cards 정도 되는 컨텐더는 항상 모든 포지션에서 임팩트 있는 선수를 원한다. 물론 현실 가능성 제로에 수렴하는 망상이지만 코사마에게 우선적으로 기회가 가는 걸 탓할 수는 없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고 해서 Jackson에게 정말로 그런 파워를 기대하는 사람이 있을까? Furcal이 고장나면 팀은 또다시 코사마 카드부터 집어들 것이고, 코사마가 안 되겠다 싶으면 빠지는 페이롤로 FA나 트레이드 시장을 두드릴 것이다. 제대로 된 기회를 얻으려면 AFL에서 보여줬던 활약을 한 번은 더 보여줘야 한다.


-2013 ETA : NLCS를 보면서 우리 팬들이 Brandon Crawford를 부러워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사실 Brendan Ryan 보다 못한 선수인데 코사마의 위엄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샘플 사이즈가 커지면 뽀록은 뽀록나고 리스크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법. 그럭저럭 똑딱거리면서 수비 잘하는 유격수는 생각보다 훨씬 더 가치 있다. Jackson은 여전히 좋은 유망주다. 한 번쯤 기회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lecter)

- 2012: 열심히 밀었건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던 시즌. 예상과 달리 Kozma를 밀어내고 Memphis에서 시즌을 시작하였으며, 한층 더 좋은 타자로 성장할 것을 기대했으나 그럭저럭 AAA에 안착하는 모습만 보여주었다. 가장 큰 원인은 언제나 Jackson을 웃고 울리게 만드는 LD%. 2011년 A+에서 LD%는 28%, AA에서는 20%였으며, 2012년은 고작 13%였다. 스탯이 하락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다행히 공은 좀 보려고 노력하는 것 같고, 파워가 젬병은 아니다(2011년 11홈런, 2012년도 10홈런). 아직도 Jackson의 방망이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 스카우트들은 꽤 있는 것 같다.


항상 좋은 평가를 받던 수비는 여전하다. 발이 빠르지 않지만 본능적인 타구 판단과 위치 선정으로 plus-defense를 펼친다는 그 평가 그대로이다. 에러 개수도 해마다 줄고 있어(27->19->12), 수비에서도 여러모로 다듬어지고 있다.


- 2013: Memphis SS. 메이저에서 2B/SS에 구멍이 생길 시에는 콜업 1순위이고, 특히 Furcal이 부상당할 경우에는 Kozma에 앞서 바로 주전으로 나설 수도 있다. 그런 날이 반드시 올 거 같으니 -_- Memphis에서 열심히 뛰면 되겠다. 개인적으로는 볼 고르는 것보다는 파워와 수비에 좀 집중했으면 싶다.


- Projection: 타격에서 발전이 없으면 타격 좀 더하고 수비 좀 뺀 Brendan Ryan (통산 .244/.306/.327). 사실 그 정도로만 성장해도 유틸로서는 그럭저럭 써먹을만 하긴 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Yunel Escobar (통산 .282/.353/.390) 정도로는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


(주인장)

"Furcal이 부상으로 상당한 기간을 DL에서 보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내년 여름에 비가 많이 올 가능성이 높다"와 비슷한 수준의 당연한 이야기였지만, 설마 그 빈자리를 코사마가 메꿔서 포스트시즌 내내 주전으로 기용될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물론, 9월에 광분하면서 팀의 stretch drive에 큰 공헌을 했던 코사마는 노출이 길어지자 결국 플레이오프에서 한계를 드러냈지만... 이미 기회는 떠나간 뒤였고, Jackson은 유격수 depth chart에서 코사마의 백업이라는 우울한 위치로 밀려나 있었다.


올 시즌의 대부분을 AAA에서 보내며 89 wRC+를 기록했는데, 사실 유격수라는 포지션이 워낙 허접한 타자들이 많은 포지션이라서, 이정도만 쳐 줘도 중간 이상 가는 수준인 것이다. 참고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 유격수들은 타석에서 평균 .256/.310/.375, 86 wRC+를 기록했다. 물론 AAA 89 wRC+짜리가 메이저리그에 올라오면 이보다도 더 성적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요점은 유격수라는 포지션에서 메이저리거가 되기 위해서는 그렇게 빛나는 타격 성적이 필요하지는 않다는 것. 유격수 수비를 유격수답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고, 다행스럽게도 Jackson은 글러브가 꽤 쓸만한 유격수이다.


Mo가 Ty Wigginton을 영입하면서 벤치 구성이 거의 완료된 것 같은데, DD가 2루 주전이 된다면 미들 인필드 백업은 결국 또다시 코사마와 Jackson의 대결로 압축될 것이다. AAA에서 구른다고 장타력이 갑자기 생기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고, 게다가 Greg Garcia가 AAA에 올라오면 플레잉타임조차 보장이 안될 것이므로, 여기서는 무조건 메이저리그 벤치에 드는 것만이 살 길이다. Cards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갖고 싶다면, 스프링캠프에서는 정말 죽을 각오로 뛰어서 어떻게든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들어야 할 것이다.



18. John Gast (LHSP)

DOB: 1989/02/26, Bats: L, Throws: L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6라운드 지명, 계약금 $140,000

2012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16위, lecter 18위, skip NR, yuhars 22위, 주인장 16위

Pre-2012 Ranking: 14위

(사진: St. Louis Post-Dispatch)


Comments

(jdzinn)

-overall : 이번엔 좀 공격적인 리스트를 만들어봐야지 하다가도 막상 때가 되면 명성이나 습관을 무시 못 한다. 하위 라운더들은 성적이 좋아도 기회 자체가 평등하지 못하기 때문에 꺼리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21~25위도 주로 슬리퍼에게 할당한다는 생각이라 꼭 손해 보는 선수가 생긴다. Mike O’Neill과 Tyler Lyons에겐 미안하게 됐고, 반대로 Gast는 상당히 날로 먹은 부분이 있음을 밝혀둔다.


Gast는 Springfield에서 거침없는 시즌 초반을 보내며 브레이크아웃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1.93ERA는 .243의 BABIP와 86.7LOB%에 기인한 것. FIP가 3.69에 달할 정도로 거품이 꼈던 성적은 결국 Memphis 승격 후 뽀록나고 만다. 구속 상승이나 써드 피치의 발전이 동반되지 않는 한 이런 up & down은 앞으로도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딱 Mark Rzepczynski를 떠올리면 되겠다.


-what was good : 전년도 6.30에 머물렀던 K/9이 7.06으로 올라오고, 3.40이었던 BB/9은 3.08로 떨어져 이젠 좀 봐줄 만한 수치가 됐다. 심지어 Springfield에선 7.19/2.28에 달해 구속이 95마일까지 올라갔다는 루머가 돌 정도였다. 허나 이는 Hammons Field 레이더건의 고질적 구속 버프로 인한 해프닝이었을 뿐 90마일 선에서 형성되는 패스트볼은 여전하다. BB/K 개선은 인사이드 피치의 적극적 활용과 관계가 있다.


FSU 시절 TJS와 각종 잔부상에 시달리던 Gast는 이제 건강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2년 연속 160이닝을 돌파하며 진정한 워크호스의 모습. 다만 빅리그에 근접한 하이 실링 선발 유망주들이 드글거린다는 게 아이러니다.


-what was bad : Memphis에서 난타 당했다거나, 그래도 FIP는 나쁘지 않았다거나 하는 분석이 의미가 있을까 싶다. Gast 앞에서 선발 대기 중인 선수만 해도 Kelly, Miller, Rosie가 있고 탑 프로스펙트인 Martinez, Wacha가 턱밑까지 쫓아온 상태. 기껏해야 Maness, Lyons와 경쟁하는 처지에 번호표 뽑아봤자 순서 안 돌아온다. 스탯 예쁘게 만들어놓으면 다른 팀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르나 Cards에 머무는 한 좌타 상태 스플릿을 다듬는 게 현실적이다. 선발로 티끌만한 기회라도 얻으려면 내년이 마지막인데 사실상 패스트볼/체인지업 투피치론 어려울 것 같다.


-2013 ETA : Randy Choate와의 3년 계약으로 좌완 불펜 티오마저 꽉 찼다. 그래도 Rzep이 부진한 상태라 이쪽을 파는 게 훨씬 수월하다. 경쟁상대는 Freeman, Lyons, Siegrist 정도. 작년까지는 팜 내 유일한 사우스포 유망주였는데 사정이 빡빡해졌다. 역시 Browning 같은 쩌리마저 기회를 받은 올해를 놓친 게 통한이다.


Gast는 경쟁자에 비해 투피치 완성도가 높은 게 장점이다. 불펜 버프로 구속을 조금만 올리면 BA Best Tool에 빛나는 체인지업을 앞세워 좌완 버전의 Tyler Clippard를 기대할 수 있다. 구속이 안 올라와도 새로 장착한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면 Sean Burnett 컴패리즌이 유효하다. 이미 명성을 떨친 바 있는 픽오프 무브 역시 중요 상황에서 상대방의 작전을 통제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주인장)

Gast는 작년에 비해 랭킹이 4계단 하락했는데, 사실 성적만 놓고 보면 선수 본인이 잘못한 것은 별로 없어 보인다. 작년에 AA에 도달한 Gast는 올해 AAA까지 올라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진은 늘리고 볼넷과 홈런은 줄여서 비율스탯은 오히려 개선되었다. 하지만 Miller/Rosie/CMart와 같은 우완 일렉트릭 파워암 유망주들이 이제 AAA 내지 AA까지 올라와서, 과연 Gast에게까지 선발 기회가 돌아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참 운도 지지리도 없다. 3년쯤 일찍 태어나서 이 팀에 드랩되었으면 후진 팜 속의 진주로 벌써 빅리그에 올라갔을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그나마도 메이저에 근접한 하이 마이너의 유일한 “좌완 선발” 유망주라는 별볼일없는 딱지조차 AAA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Tyler Lyons에 의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위쪽으로는 Mo가 Randy Choate에게 3년 계약을 떡하니 안겨 주질 않나, 아래쪽에서는 구단의 총애를 받고 있는 Kevin Siegrist가 올라오고 있고... 내년에 프런트와 코칭스탭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하면 좌완 depth chart에서 확 미끄러질 가능성이 있다.


Gast는 LOOGY로 쓰기에는 구속도 좀 아쉽고, 특히 브레이킹볼이 아직 허접스럽다. 그나마 체인지업이 좋아서, 일반적인 좌완투수에 비해서는 좌/우 스플릿이 좀 작은 편이다. (2011-12 2년간 vs L 3.77 FIP, vs R 4.29 FIP) 지금의 패스트볼/체인지업 콤보를 유지하면서 슬라이더를 좀 더 가다듬어서, Rzep이나 Gorzelanny처럼 롱릴리프/스팟 스타터를 겸하는 좌완 불펜으로 커리어 패스를 잡는 것이 좋을 듯하다.


(lecter)

- 2012: Gast는 Springfield에서 시즌을 시작하여 볼넷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삼진을 늘리면서 시즌 중반에 Memphis로 승격되었다. 그러나 Memphis에서는 또 충분하지 못한 구위와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작년의 모습을 반복했다. 즉, 나쁘지 않은 패스트볼과 최고로 꼽히는 체인지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 Lyons와 비교해 나은 건 한 살 어린 나이 정도? 스카우트들은 아직 4선발 정도로 보고 있으나, 올해 성적을 보고 빨리 불펜으로 돌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역시 좌우 스플릿을 살펴보면, Gast도 우타자 상대보단 좌타자 상대로 기록이 더 좋다. Lyons와 다른 점은 우타자 상대로는 별로라는 점. Lyons는 우타자 상대로도 제구가 유지되는데, Gast는 그게 잘 안 된다.


- 2013: Memphis SP/RP. 올해가 선발로서는 마지막 기회가 되지 않을까? 계속 선발로 남고 싶으면 볼넷 좀 제발 줄이길 바란다. Lyons와 마찬가지로 Memphis에서 선발로 뛰다가 메이저 좌완 불펜에 구멍이 생기면 콜업 경쟁을 할 것이다. 


- Projection: 보여지는 스탯과 스카우팅의 괴리가 좀 있어서 쉽지 않다. 불펜으로 한다면 왼손 K-Mac 냄새도 좀 나는데, Jaime의 projection을 받은 Lyons와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Ricky Romero 정도로 합의하도록 한다.



17. Breyvic Valera (2B/SS)

DOB: 1992/08/01, Bats: S, Throws: R

Became a Cardinal: 베네수엘라 출신, International NDFA로 계약(2010/05/16)

2012 teams: Batavi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23위, lecter 25위, skip 18위, yuhars 17위, 주인장 18위

Pre-2012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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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hars)

- 작년에 슬리퍼로 이름을 날린 Breyvic Valera는 올해 A-리그에서 뛰면서 .316 .359 . 418의 성적을 올렸으며, 이 성적으로 자신이 괜히 슬리퍼가 아니었음을 증명해 보였다.


Breyvic Valera는 파워는 없지만 빠른 스피드와 좋은 컨택을 바탕으로 하는 선수이다. 그리고 이 좋은 컨택은 8.9%의 삼진율에서도 드러나는데 이는 Oscar Taveras의 삼진율보다도 낮은 수치라는 것에서 Valera의 컨택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알 수 있다.(대신 둘이 동갑이라는 점은 Taveras의 위엄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하겠다.) 그리고 Valera의 발은 평균 이상의 스피드로 인정받고 있으며 때때로 20-80 스케일에서 70점 이상의 평가가 나올 정도로 대단한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주자이기 때문에 아직은 이 스피드를 활용한 베이스 러닝을 하지 못하고 있다. Valera의 파워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이지만 빠른 스피드와 필드 전역에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2루타와 3루타를 많이 양산해내는 Jose Reyes 유형의 타자로서의 발전 가능성이 엿보인다. 수비도 2루수 수비로서의 모든 조건은 다 갖추고 있다고 하니 메이저 리그에서도 2루수로 활약이 가능할 것이다.


올해 Valera의 활약은 슬리퍼에서 유망주로의 전향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Valera에겐 아직 거쳐야할 수많은 레벨이 남아 있으며 그 길은 여전히 멀고 험난한 것이 틀림이 없다. 만약 Valera가 이 험난한 여정을 잘 이겨낸다면 메이저 리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2013년 Valera는 아마 A레벨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고 여기에서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 그 이후에는 빠른 승격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skip)

Valera는, A- 리그서 풀타임 출장하여 .316 / .359 /.418, wRC+ 131, 10 SB의 호성적을 기록, 로우 마이너의 sleeper에서 확실한 prospect로 거듭났다.


파워는 기대하기 힘들지라도 스위치 히터로서 좌우타석 가리지 않고 steady한 line drive swing을 자랑하며, 우타 상대로도 나쁘지 않았지만(.292), 좌타 상대로 .411 이라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과시하며 좌타 킬러로 이름을 날렸다. 또한, 스카우터들에게 plus 등급을 받은 speed 역시 테이블세터로서 합격점 그 이상일뿐 아니라, 어린 남미 선수 답지 않게 공수에서 상당히 침착하고 정제된 모습이 부각되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 수비 역시 본능적인 움직임과 센스가 돋보인다.


그러나, 생각만큼 운동능력이 flash한 편은 아니고, 조금 아쉽지만 2B 로 뛰기에도 평범한 arm strength인지라 풀타임 SS를 소화하기엔 역부족이다. 자신의 스피드를 루상에서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다는 것 역시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


딱 everyday 2B or valuable utility player로 성장할 재목으로, 다음시즌은 Peoria에서 시작할 것이다. 또래들에 비해 상당히 polish한 선수이니 만큼, 감히 2013시즌 말 경 Palm Beach까지는 충분히 올라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본다.


(주인장)

작년 이맘때 만인의 슬리퍼였던 Breyvic Valera는 시즌의 대부분을 Batavia에서 보내면서 딱 기대만큼의 좋은 활약을 해 주었다. 주포지션인 2루 외에도 동료들의 부상 여하에 따라 유격수와 외야수로까지 출장하면서, Patrick Wisdom과 함께 팀 타선을 이끌었다. 어린 나이와 일천한 프로 경험에도 불구하고 8.9%의 낮은 삼진 비율을 기록하고 있는 점 또한 인상적이다.


유격수 알바를 좀 뛰기는 했으나 어깨가 약하여 유격수를 계속 맡기기는 다소 무리인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타고난 스피드와 athletism 덕에 2루수로는 충분히 괜찮을 듯하다. 도루성공률이 63%에 불과할 만큼 아직 주루에서 스피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지만, 92년생으로 시즌 내내 19-20세에 불과했음을 생각하면 그다지 우려할 일은 아닐 듯하다.


내년 시즌은 Peoria에서 맞이하게 될 것이다. 과거 습자지 같던 미들인필드의 depth였으나, 적어도 2루만큼은 Wong/S-Rodriguez/Valera 등으로 유망주 라인이 잘 만들어지고 있는 느낌이다. 조급하게 올릴 필요는 없으며, 수비와 주루를 충분히 다듬을 수 있도록 시간을 줬으면 한다.



16. Jordan Swagerty (RHSP/RP)

DOB: 1989/07/14,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75위) 지명, 계약금 $625,000

2012 Teams: Springfield(AA) - Injured

Individual Rankings: jdzinn 12위, lecter 15위, skip 21위, yuhars NR, 주인장 14위

Pre-2012 Ranking: 9위

(사진: milb.com)


Comments

(주인장)

Swagerty는 2011 시즌 A에서 A+, AA까지 3개의 레벨에서 선발과 구원으로 훌륭한 성적을 기록하여, 드래프트 당시의 부정적인 평가를 실력으로 잠재우며 우완투수 depth chart에서 수직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불펜에 기용한다면 2012년 스프링캠프에서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가능성조차 점쳐질 정도였다. 그러나, 스프링캠프 시작과 거의 동시에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셧다운 되었고, 결국 TJS 및 bone spur 제거 수술을 받고 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되었다. Swagerty가 재활에 힘쓰는 동안, Miller와 Rosie, Kelly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고, CMart가 AA에 안착했으며, 게다가 Wacha가 기대를 뛰어넘는 프로 적응력을 보이며 훌륭한 데뷔 시즌을 보내서, Swagerty와 메이저리그 사이의 간격은 단순히 1년 쉰 것 이상으로 훨씬 멀어진 느낌이다.


수술을 받기 전까지만 해도 2011 시즌때 선발로 보여준 위력적인 모습 때문에, 계속 선발로 기용해 보는 쪽이 좋다고 생각했으나, 지금은 사정이 많이 바뀌었다. 오히려 불펜보다 선발쪽의 depth가 더 두터워졌다고 느낄 만큼, 우완 파워암들이 한꺼번에 약진을 한 것이다. 이런 마당에, TJ 수술에서 이제 막 돌아오는 Swagerty를 굳이 로테이션에 넣을 이유는 전혀 없어 보인다. 안그래도 언더사이즈와 딜리버리에 포함된 effort 때문에 드랩 당시부터 셋업맨/클로저 감으로 많이 생각되었던 Swagerty이다. 마침 메이저리그 우완 불펜을 보면 Mujica, Motte, Boggs가 각각 2013, 14, 15 시즌 종료와 함께 FA가 되므로, 건강한 Swagerty는 이들을 저렴하면서도 효율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 될 것이다.


현재까지는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하고, 아마도 상반기 중에 다시 마운드에 설 것 같은데, 일단은 제구가 돌아오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


(lecter)

- 2012: 작년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올해도 선발 수업을 받던지, 분위기 봐서 바로 메이저 불펜에 합류할 수도 있었지만 봄에 TJS를 받으면서 모든 것을 날렸다. 그 사이에 팜은 더 좋아졌으며, 순위는 9위에서 16위로 떨어졌다. Swagerty가 한 경기도 뛰지 않았고 좋은 선수들이 많이 드랩되고 발굴된 만큼, 더 떨어졌어도 할 말 없긴 하다.


- 2013: Springfield RP. 1년 노는 동안 Miller, Kelly는 물론, 뒤에 있던 Rosenthal, C-Mart 및 올해 드래프티인 Wacha도 Swagerty보다 앞서나갔다. Springfield에서도 Wacha, C-Mart, Whiting, Siegrist 등 때문에 선발 자리가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다. 결국 불펜만이 살 길이며, 별 무리가 없다 싶으면 바로 Memphis로 올려서 불펜 자원으로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TA는 2014년.


- Projection: 불펜 Waino.


(skip)

TJS 이후 탈 없이 복귀 준비 중. 본인이 접한 가장 최근 정보는 10월 초, 90 feet catch를 아무 통증 없이 소화 했다는 소식이다. Swagerty 본인은 스캠에 100%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자신하고 있으며, 늦어도 5월 초 까진 돌아올 수 있을 듯 싶다.


Vuch는 Swagerty를 2013년 불펜에서 뛰게 할 것이라 이야기 한 바 있는데, 추후 팀 사정 및 몸상태에 따라 선발 or 불펜 여부를 다시 결정할 것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Posted by FreeRedbird

당초 계획보다 약간 늘어진 감이 있으나, 시즌 정리 시리즈도 이제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오늘은 마이너리그 마지막, AAA의 Memphis Redbirds이다.


지난 글 보기

DSL Cardinals  

GCL Cardinals

Johnson City Cardinals

Batavia Muckdogs

Quad Cities River Bandits

Palm Beach Cardinals

Springfield Cardinals


Memphis Redbirds

Pacific Coast League (Triple A)
시즌성적 57승 87패 (American-North Division, 4팀 중 3위)
629 득점, 720 실점

PCL은 4 디비전, 16팀으로 구성된 리그이며, 같은 AAA 레벨인 IL에 비해 훨씬 타자친화적 리그로 명성이 높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연속 5할 이상의 성적을 냈던 Redbirds지만, 올해는 57승 87패로 Jocketty시절 AAA팀을 보는 것 같은 성적으로 추락했다. AA에서 감독으로서 역량을 인정받아 온 Ron "Pop" Warner의 AAA 데뷔 시즌이어서 더욱 아쉬움이 남았는데, 과거 AAA에서는 그나마 잘했던 Mark Hamilton이나 Steven Hill같은 Memphis 지박령들이 예전만 못한 가운데 메이저리그 팀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핵심 선수들이 자꾸 콜업되었고, 이를 수준이하의 마이너리그 베테랑들로 땜빵하다보니 그로서도 어쩔 수가 없었던 것 같다. Memphis는 시즌을 개막전 승리 후 9연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시작했고, 시즌 내내 한 번도 5할 승률을 넘지 못했다. 이런 성적으로도 지구 꼴찌를 면한 것은 참 대단한 일이다. (지구 꼴찌는 53승의 Iowa Cubs가 차지했다.)


내년에는 Springfield의 막강한 로스터 상당 부분이 Memphis로 넘어올 듯 하므로, 내년 시즌은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될 것이다. 성적 뿐 아니라, Taveras 등 TOP 유망주들이 뛰는 팀으로,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AAA는 마치 메이저리그처럼 매년 PCL과 IL이 각각 올스타를 선발하여 AAA 올스타전을 갖는다. 올해 PCL 올스타에는 Barrett Browning이 선발되었으나, Browning이 메이저리그에 콜업되면서 Brandon Dickson이 대체선수로 지명되어 출장하였다.



시즌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으며, wOBA, wRC+와 FIP, kwERA는 직접 계산하였다.

Advance Stat의 경우 파크 팩터를 적용하지 않고 그냥 계산했으므로, 이 점을 감안하시기 바란다.


아래 타자/투수 스탯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길...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OBA 순으로 정렬)


AAA의 특성상 rehab 하는 메이저리거들이 많이 들르는 데다가, 투수도 타격을 하다보니 한 번이라도 타석에 선 선수가 무려 45명에 이르고 있다. 마이너리그 저니맨들이 유난히 많은 것도 특징인데, 정말 Scott Seabol 같은 타자가 중심타선에 포진해 있던 Jocketty 시절 AAA팀을 보는 느낌이다.


Memphis의 팀 wRC+는 86으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이었는데, 팀 타격의 핵이었던 Matt Adams가 시즌 중반엔 메이저리그로 콜업되었고, AAA에 돌아온 뒤에는 손목 부상으로 시즌아웃 되면서, AAA 출장 기록은 276타석에 머무르고 있다. Shane Robinson은 올해 80타석에 머무를 만큼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반면, Adron Chambers는 AAA에서 대부분의 시즌을 보내면서 특유의 출루 능력을 바탕으로 좋은 활약을 해 주었다. 이들은 메이저리그 팀의 오프시즌 로스터 변동 및 스프링캠프에서의 부상 발생 여부에 따라 내년 시즌 개막을 어디에서 맞을 지가 결정될 것인데, 이대로 아무 변동이 없다면 Robinson은 메이저 팀의 백업 외야수로, Adams와 Chambers는 AAA의 스타팅 1루수와 중견수로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 만약 Skip이 트레이드 된다면, 좌타인 Chambers가 최대의 수혜자가 될 수도 있다.


1년 내내 팀 라인업을 지키면서 꾸준한 활약을 해준 선수는 30세의 마이너리그 베테랑 Eugenio Velez였으나, 40인 로스터에 들지는 못하고 시즌 종료를 맞았다. 그 밖에는 딱히 좋은 말을 해줄 만한 선수가 없는데, 과거 AAA 대표 슬러거였던 Steven HillMark Hamilton은 드디어 AAA에서도 수명이 다해가는 모습을 보이더니 방출되었고, 또 한 명의 Memphis 지박령 Bryan Anderson도 상당히 비참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는 방출되고 말았다. 슬로 스타터 Zack Cox도 슬로 스타팅만 하다가 트레이드로 팀을 떠났다. 트레이드 이후 성적도 부진한 것을 보면, 일단 소속팀이 바뀌고 나면 처음부터 다시 슬로 스타팅을 하는 모양이다.


한편, 코사마는 AAA에서 2년 연속 형편없는 성적을 기록하다가 시즌 말미에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뒤에는 깜짝 활약을 펼쳐서, 포스트시즌 내내 주전 유격수로 기용되기도 했다. 물론, 이녀석이 계속 그렇게 잘해줄 것이라고 믿기는 매우 힘들다. 다행히 Furcal의 팔꿈치 상태가 괜찮다고 하므로, 코사마를 메이저리그 라인업에서 너무 자주 보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아! 그리고... 구단이 몰래 숨겨서 키워오던 최종병기 Amaury Cazana도 올 시즌에 방출되고 말았다. 몸에 맞는 공으로 홈런을 만들고 유격수 땅볼로 인정 2루타를 만들던 Cazana의 모습은 아쉽지만 이제 전설로만 남게 되었다. (Amauri Cazana 전설 모음)



Pitchers


(50 BF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매우 부진했던 타선과 달리, 투수진은 팀 성적으로 볼 때 리그 평균 내지 평균보다 살짝 우수한 모습을 보였다.


Shelby Miller, Joe Kelly 등은 너무 많이 이야기 되었으므로 패스. 어차피 12월에 유망주 리스트 만들면 또 Miller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다. -_-;; Kelly는 세컨더리 피치가 부실하여 메이저리그에서 선발로 롱런이 가능할지 다소 의문이다.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어떻게 로스터 결정이 날 지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Kelly를 불펜에 두면서 스윙맨으로 쓰고 Miller나 Rosie는 메이저리그 선발 자리가 없으면 차라리 AAA에서 선발로 계속 연습을 시키면 어떨까 싶다.


시즌 중반에 로테이션에 합류한 Tyler LyonsJohn Gast는 모두 나름 선전해 주었는데, 특히 Lyons가 매우 적은 볼넷을 허용하면서도 이닝당 1개가 넘는 탈삼진을 기록한 것이 흥미롭다. 88.1이닝은 그렇게 작은 표본이 아닌 데다가, PCL의 타자친화적 성향을 감안하면 더욱 인상적인 기록이다. 내년에도 이런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Brandon Dickson은 올해도 Dickson다운 성적을 기록하고는 일본으로 건너갔다. NDFA로 계약하여 그동안 매년 조금씩 발전해오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결국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구위는 아니었던 것 같다. 어차피 이제 우완 파워암이 팜 시스템에 너무 많아져서 더이상 Dickson의 자리는 없었다. 일본 가서 잘 하길 바란다.


불펜에서는 로우 마이너 시절 "등판하기 전부터 모든 상대 타자를 증오한다" 어쩌구 하면서 클로저 멘탈을 자랑하던 Adam Reifer가 작년에 무릎 수술을 한 후 구위를 되찾지 못하고 1년 내내 삽질을 하다가 방출되었다. 입만 살아가지고는... -_-;; 또한, 향후 몇 년간 셋업맨 감으로 생각되었던 Eduardo Sanchez가 제구력을 잃고 과거 Francisco Samuel을 연상시키는 볼질을 하여 팬들을 안타깝게 하였다. 반면, Maikel Cleto가 시즌이 갈 수록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무척 우수한 삼진, 볼넷 비율로 시즌을 마무리하였고, Jorge Rondon 역시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선보이는 등, 릴리버 유망주 쪽도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모습이다.



Next Up: St. Louis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Doovy님의 우타 벤치 쇼핑리스트에 이어서, 이번에는 Mo의 또다른 숙제인 좌완 릴리버 후보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FA

Darren Oliver가 1년 3M에 Blue Jays와 계약하고, Jeremy Affeldt가 3년 18M의 거액을 받고 Giants에 남은 지금, FA시장에 남아 있는 쓸만한 좌완 릴리버는 몇 되지 않는다. 사실 "쓸만한 좌완 릴리버라는" 것은 애초부터 희귀한 자원이기도 한 데다가, 좌완 릴리버를 원하는 팀은 항상 많이 있으므로, 좋은 좌완 릴리버를 적당한 값에 쓰고 싶다면 FA시장보다는 자체생산에 주력하는 것이 맞다.



Sean Burnett은 3.5M의 mutual option이 있었는데, 선수 쪽에서 행사를 거부하고 FA가 되었으니, 당연히 그 이상의 연봉을 바라고 있을 것이다. 그의 지난 4년간 성적을 FIP 기준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2009  4.57 FIP

2010  2.73 FIP

2011  4.51 FIP

2012  2.79 FIP


원래 릴리버가 시즌 당 적은 이닝을 던지다보니 어느 정도의 기복은 있을 수 밖에 없지만, Burnett의 경우는 엘리트와 평균 이하를 매년 넘나들고 있어서 그 정도가 심한 편이다. 또한, 패스트볼/슬라이더 조합에 아주 간간이 체인지업을 던지는데, 레퍼토리에서 짐작이 되듯이 L/R 스플릿이 제법 된다. (career vs L 3.54 FIP, vs R 4.56 FIP) 시즌 종료 후 팔꿈치의 작은 bone spur를 제거하기 위해 마이너 수술을 받기도 해서, Burnett에게 다년계약을 제안하는 것은 썩 내키지 않는다. 1년 5M 정도? 하지만, 누군가는 Jeremy Affeldt와 비슷한 계약 규모를 제안할 것이고, Burnett은 그 팀으로 가게 될 것이다.


Tim Byrdak은 7월에 어깨 수술을 받고 시즌을 접었는데, 내년 스프링캠프 준비에는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9세의 베테랑으로, 커리어 내내 오랜 볼질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다 attitude에 대한 안좋은 평이 따라다니고 있다. 그런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들이 아닌가? 베테랑, 볼질, bad attitude... 작년에 JC 뭐시기 릴리버 계약할 때에도 이런 얘기 많이 했었던 것 같다. 그 JC가 어떻게 되었더라?


Randy Choate는 메이저리그 13년차로, 86-87마일의 똥볼을 던지는 좌완 똥볼러이다. 커리어 통산 vs LHB 2.49 FIP, vs RHB 5.57 FIP로 엄청난 스플릿의 소유자이기도 해서, 그야말로 메이저리그 대표 LOOGY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올시즌 80게임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닝수가 고작 38.2 이닝에 머물고 있는 것도 그가 진정한 의미의 LOOGY임을 보여준다. 어쨌든, 똥볼과 슬라이더의 조합이 아직도 좌타자에게는 꽤 잘 먹히고 있으므로, 1M 정도의 연봉에 2nd LOOGY로 계약한다면 나름 밥값은 하는 투수라고 하겠다. 문제는 이런 경우 나머지 한 명의 좌완 릴리버가 이닝 소화 능력이 우수해야 균형이 맞을 것 같은데.. 이를테면 2011년 Rzep과 Arthur Rhodes가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줬던 모습으로, Rzep이 여러 타자를 상대로 던지고, Rhodes는 Fielder나 Howard만 아웃 시키고 내려가던 모습을 기억할 것이다. 문제는 지금의 Rzep이 2011년 Rzep과 같은 투수가 아닌 것 같다는 점이다.


Mike Gonzalez는 부상과 부진 등으로 지난 겨울 Nats와 마이너 계약을 맺는 수모를 겪었으나, 왕년의 도미넌트한 모습을 많이 되찾으면서 다시 FA시장에 진입하게 되었다. 내구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다년계약은 다소 힘들어 보이나, AAV에서는 Sean Burnett을 능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정도 퀄리티의 투수라면 1년 5~6M 정도까지 제안할 수도 있지 않을까? dollar per WAR 관점에서는 별로 바람직한 딜은 아니겠지만, 릴리버 시장은 원래 이런 것이니까.. 2년 계약을 원한다면 무조건 패스. 리스크가 너무 크다.


J.P. Howell은 Randy Choate와 비슷한 86마일의 똥볼을 던지지만, Choate와는 달리 커브와 체인지업을 세컨더리 피치로 가지고 있어서 우타자에게도 어느 정도 쓸만하다는 장점이 있다. 즉, LOOGY라기 보다는 1이닝씩 던져줄 수 있는 좌완 릴리버라고 할 수 있다. 2008-09년에는 매우 도미넌트한 릴리버였고, 2009년에는 Rays의 클로저 역할을 하기도 했었으나, 2010년 어깨 수술을 받은 뒤에는 탈삼진이 감소하여 이전 수준의 기량을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래도 작년에 비해 볼넷이 이닝당 1개 이상 감소하는 등,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므로, 1년 1.5M 정도로 저렴하게 잡으면 충분히 자기 몫은 해줄 듯.


Hisanori Takahashi는 8월에 Angels에서 웨이버 공시 되었을 때 Pirates가 클레임하여 데려갔으나, 8.1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내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다. 탈삼진이 제법 많은 편인데, 올 시즌 스윙 스트라이크 비율이 12.1%에 달한 것을 보면 탈삼진 능력은 뽀록이 아닌 것 같다. 볼넷도 적정 수준으로 억제하고 있다. 문제는 플라이볼 성향으로 인해 홈런을 맞고 무너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인데... Busch를 홈으로 쓰면 이 단점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을 것 같다. 1년 1M 정도의 계약이 가능하다면 고려해볼 만 하다고 본다.


Will Ohman은 작년까지만 해도 9이닝당 9개가 넘는 탈삼진을 기록하며 준수한 좌완 릴리버로 자리매김해 왔었는데, 올해들어 갑자기 평균 구속이 1.5마일 가량 감소하면서 크게 부진하여 시즌 중반에 White Sox에서 방출되었다. 이후 Reds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으나 AAA에서조차 11이닝에서 10개의 볼넷을 기록하여 결국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하고 시즌 종료를 맞았다. Ohman에게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시하는 팀이 있을지는 상당히 의문스러운데... 마이너리그 계약 및 NRI로 스프링캠프 초청 후 메이저리그 개막전 로스터 진입 시 연봉 1M을 주는 식의 split 계약을 제안해 보면 어떨까 싶다.



유망주를 통한 내부 수급

Burnett이나 Gonzalez는 아마도 Mo가 원하는 범위보다 훨씬 많은 연봉을 받고 다른 팀에 갈 가능성이 높으므로, Randy Choate에게 1M을 안겨 주느니 차라리 팜 내의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줘 보자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현재 하이 마이너의 좌완 중에 메이저리그 선발감이라는 확신을 주는 유망주는 없으므로, 좌완 전체가 LOOGY 후보라고 할 수 있다.



이들 중 Freeman과 Siegrist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다.


Sam Freeman은 TJ 수술 이후 구속 저하와 제구력 난조로 유망주로서의 가치가 많이 하락했었으나, 올해 들어 mid-90 패스트볼을 되찾으면서 다시 좌완 불펜 depth chart에서 팜 내 1위 자리를 차지하였고(워낙 몇 명 없다보니 솔직히 별 의미는 없다), 시즌 중에 메이저리그 데뷔까지 하였다. AFL에서도 좋은 탈삼진 능력을 선보이며 초반에 잘 나갔으나, 이두근 부상으로 결국 시즌을 접었다. Freeman은 여전히 제구력이 불안하다는 문제가 있으며, 게다가 내구성에도 의문이 있다.


Kevin Siegrist는 AFL에서 19이닝 동안 5 BB, 27 K의 훌륭한 성적을 기록하여 40인 로스터 입성에 성공하였는데, 올해 초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을 받았던 것도 있고, 구단에서 그를 꽤 좋게 보고 있는 것 같다. 시즌 초 어깨 부상으로 약간 부진하기도 했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점점 나은 모습을 보였다. 제구력도 Freeman보다 우수하고 선발투수 출신으로 우타자도 상대 가능하므로, 오히려 Freeman보다 메이저리그 불펜 진입 가능성이 높은 다크호스라고 생각된다.


John GastTyler Lyons는 40인 로스터에 들어 있지 않아서 앞의 두 명 보다는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 한 3-4년 전 쯤만 해도 얘네 둘 정도면 TOP 10 유망주이고 메이저리그 데뷔가 유력했을 텐데... 팜이 너무 좋아져서 이정도 해 가지고는 눈에 띄기가 힘들다. 이 둘은 일단 AAA 로테이션에서 시즌을 맞게 될 것이다.



그밖에... 좌완 불펜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방법도 있긴 한데, 항상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딸리므로 이런 트레이드는 오버페이를 각오해야 한다. 메이저리그 좌완 릴리버를 트레이드할 만큼 좌완이 남아도는 팀은 거의 없는데, Affeldt와 재계약한 Giants에게 Javier Lopez나 Jose Mijares 둘 중 하나를 달라고 찔러보는 정도...? Javier Lopez의 2013 연봉은 4.25M 이고, Mijares는 연봉조정을 통해 1.6M 정도의 연봉이 예상되고 있다.


여기서 Jose Mijares의 경우는 상당히 아쉬운 것이... 올해 8월 Royals가 웨이버 공시를 했고, 이를 Giants가 클레임해서 데려간 것이었기 때문이다. 0.9M의 저렴한 연봉에 8.6 K/9, 3.0 BB/9, 2.56 ERA의 훌륭한 성적을 기록 중이던 Mijares를 Royals가 왜 그냥 버렸는지는 참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인데... 역시 Dayton Moore는 초 허접 단장으로, 그야말로 명불허전이라는 생각 밖에 안 든다... 어쨌거나, 우리가 웨이버 와이어에서 Brian Fuentes 같은 퇴물을 주워 오는 사이에, Giants는 Mijares같은 알짜를 데려가서 쏠쏠하게 써먹은 것이다. Mijares는 이적 후에도 17.2이닝에서 20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불펜의 한 축으로 자리잡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불펜 강화가 필요하긴 하나 돈을 너무 많이 들일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다. 불펜에 파이어볼러가 넘쳐나고 있고, Mu-Bo-Mo가 1이닝씩 막아주는 마당에 LOOGY에게 목돈을 쥐어 줄 필요는 별로 없어 보인다. 제구가 되는 90마일대 후반의 공은 좌타자건 우타자건 똑같이 못 치기 때문이다. Howell이나 Takahashi 같은 저렴한 옵션을 알아보거나, Ohman 같은 마이너계약이 가능한 선수들을 스프링캠프에서 Siegrist, Freeman과 경쟁 붙이는 정도가 어떨까 한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웨이버 와이어를 항상 눈여겨 보고, 괜찮은 선수가 뜨면 주저하지 말고 클레임해서 써 볼 것...!

Posted by FreeRedbird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아서, 우리가 작년 말에 직접 만들었던 Cardinals TOP 20 유망주들이 어떤 시즌을 보내고 있는지 점검해 보고자 한다. skip님의 활약으로 이미 이전보다 훨씬 빠르고 다양한 팜 시스템 소식을 접하고 있지만, 이렇게 한 자리에 모아서 정리해 보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2 Cardinals TOP 20 리스트(링크)


오늘은 11-20위의 유망주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11. Maikel Cleto, RHSP/RP
Current : St. Louis Cardinals(MLB)
YTD Stat : (MLB) 9 IP, 7.00 ERA, 6.51 FIP, 15.0 K/9, 2.0 BB/9, 7.50 K/BB, 4.00 HR/9, 30.4 GB%

                (AAA) 32 IP, 3.94 ERA, 2.89 FIP, 11.53 K/9, 2.53 BB/9, 4.56 K/BB, 0.84 HR/9, 45.5 GB%
STOCK : STEADY

구단은 Cleto를 올 시즌부터 불펜에만 기용하고 있는데, 시즌 초반의 삽질을 극복하고 AAA에서 매우 좋은 성적을 기록하다가 콜업되었다. 메이저리그에서 그의 문제는 피홈런인데, 작년에도 4.1이닝에서 홈런을 2개 허용하여 올해까지 총 13.1이닝에서 6개의 홈런을 허용하였다. 마이너리그에서는 계속 적당한 수준에서 피홈런을 통제해 왔으므로, 이것이 단지 샘플 사이즈가 작아서인지 아니면 그의 패스트볼이 메이저리그에서 잘 통하지 않는 것인지는 좀 더 두고 보아야 할 듯.

12. Matt Carpenter, 3B/1B/Corner OF
Current : St. Louis Cardinals(MLB)
YTD Stat : (MLB) 154 PA, .291/.364/.500, 133 wRC+, 0 SB/0 CS, 19.8 LD%, 41.5 GB%, 9.1 BB%, 20.1 K%
STOCK : RISING

Matt Carpenter는 스프링캠프에서의 좋은 활약으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입성한 후 한 번도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지 않고 있다. 올 시즌 유난히 부상이 많았던 Cardinals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여기저기 빈자리를 메꿔 준 Carpenter의 공로는 결코 작지 않다. .209의 ISO는 뽀록으로 보이며, 앞으로 계속 이런 장타력을 보여줄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마이너리그에서 20%대를 기록하던 BB%도 올라갈 여지가 있어 보이므로, 장타력이 원래 수준으로 돌아가더라도 퍼포먼스가 크게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다. 요즘 메이저리그는 3루수 기근이 계속되고 있으므로, Carpenter를 주전 3루수 감으로 생각하는 구단들이 있을 것 같다. 다가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Cox와 Carpenter 둘 중 하나는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13. Joe Kelly, RHSP
Current : St. Louis Cardinals(MLB)

YTD Stat : (MLB) 33.1 IP, 2.70 ERA, 4.32 FIP, 5.67 K/9, 3.51 BB/9, 1.62 K/BB, 0.81 HR/9, 46.7 GB%

                (AAA) 72.1 IP, 2.86 ERA, 3.35 FIP, 5.60 K/9, 2.61 BB/9, 2.14 K/BB, 0.25 HR/9, 53.3 GB%
STOCK : STEADY


Kelly는 Jaime Garcia의 DL행 이후 대신 메이저리그 로테이션에 포함되었다. 2.70의 ERA는 그 뒤의 스탯들이 나타내는 underlying skill들로 볼 때 계속 유지하기가 어려워 보이며, 실제로 경기를 봐도 그의 공은 그렇게 위력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장기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커리어를 이어 가기 위해서는 올해 AAA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50% 이상의 그라운드볼 비율을 유지하면서 볼넷을 좀 더 줄일 필요가 있다. 주인장의 눈에는 4-5선발 감으로 보인다.

14. John Gast, LHSP
Current : St. Louis Cardinals(MLB)

YTD Stat : (AAA) 57.2 IP, 5.31 ERA, 4.48 FIP, 6.71 K/9, 3.28 BB/9, 2.05 K/BB, 1.09 HR/9, 42.6 GB%

                (AA) 51.1 IP, 1.93 ERA, 3.69 FIP, 7.19 K/9, 2.28 BB/9, 3.15 K/BB, 0.88 HR/9, 44.7 GB%
STOCK : STEADY


Gast는 Springfield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며 주가를 끌어올렸으나, AAA 승격 이후 볼넷이 이닝당 1개 증가하면서 고전하여 AA에서 올라갔던 주가를 다시 까먹고 있는 중이다. 어중간한 탈삼진 능력에 어중간한 GB%를 가지고 있으므로, 볼넷을 억제하는 것은 그에게 정말 중요한 과제이다. 팜에 선발 유망주가 많은 반면 좌완 불펜 요원은 거의 없다시피 하므로, 좀 아깝긴 하지만 Gast를 릴리버로 전환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Freeman보다는 낫지 않을까?

15. Adron Chambers, CF
Current : Memphis Redbirds(AAA)
YTD Stat : (MLB) 42 PA, .250/.325/.306, 55 wRC+, 0 SB/1 CS, 13.6 LD%, 54.5 GB%, 9.5 BB%, 28.6 K%
                (AAA) 206 PA, .317/.390/.389, 106 wRC+, 6 SB/2 CS, 10.5 LD%, 52.9 GB%, 10.0 BB%, 16.2 K% 
STOCK : STEADY

Chambers는 AAA에서 괜찮은 활약을 해 주고 있으나, 메이저리그에서는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Sugar와 번갈아가며 CF로 기용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Jon Jay가 절실히 그리워지곤 했던 것이다. 부족한 장타력을 선구안과 스피드로 메꿔야 하는데, 아직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집중력도 문제가 있고... 조금만 더 잘 해주면 좋은 4th OF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다.

16. Boone Whiting, RHSP/RP
Current : Palm Beach Cardinals(A+), DL(Forearm flexor strain)
YTD Stat : 없음
STOCK : FALLING

작년과 재작년에 매우 인상적인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TOP 2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Whiting은 전완 부상으로 올 시즌 전혀 등판을 하지 못하고 있다. 당초 예상은 6월말 복귀였으나, 7월이 되었는데도 별다른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툴이나 업사이드가 아니라 순전히 성적에 의해 주목을 받았던 유망주이므로, 계속해서 성적으로 자신을 증명해 주어야 하는데, 이렇게 경기에 나오지 못하면 주가가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17. Brandon Dickson, RHSP/RP
Current : Memphis Redbirds(AAA)
YTD Stat : (MLB) 2.1 IP, 0.00 ERA, 2.21 FIP, 3.86 K/9, 0.00 BB/9, infinite K/BB, 0.00 HR/9, 70.0 GB%
                (AAA) 88.0 IP, 3.58 ERA, 4.04 FIP, 4.91 K/9, 2.05 BB/9, 2.40 K/BB, 0.82 HR/9, 47.3 GB%
STOCK : SLIGHTLY FALLING

Dickson은 올 시즌 들어 갑자기 탈삼진이 급감하였는데, 원인은 불분명하다. 볼넷은 그럭저럭 억제하고 있어서, 마치 과거의 Brian Broderick을 보는 것 같은 스탯인데, Broderick을 닮아가는 것은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 84년 11월생으로 현재 만 27세인 Dickson이 마이너리그에서 이렇게 퇴보하고 있을 시간은 없다.

18. Charlie Tilson, CF
Current : Johnson City Caridnals(R+), DL(Shoulder surgery, Torn labrum)
YTD Stat : 없음
STOCK : FALLING

Tilson은 extended spring training에서 어깨를 다치고 수술을 받았는데, 9월에 instruction league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한다. 정규시즌에는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게 되었으므로, 유망주로서의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다. 아직 어리므로 내년을 기대해 보자.

19. Tommy Pham, CF
Current : Springfield Cardinals(AA), DL(Shoulder surgery, Torn shoulder joint)
YTD Stat : (AA) 43 PA, .154/.233/.282, 44 wRC+, 0 SB/0 CS, 20.0 LD%, 45.0 GB%, 9.3 BB%, 44.2 K%
STOCK : RAPIDLY FALLING

그동안 퇴행성 안구질환과 어깨, 손목 부상에 시달려 온 Pham은 이번에는 어깨를 다쳐서 수술을 받았다. 이제는 TOP 20이 아니라 TOP 30을 만들어도 들어가기 힘들지 않을까 싶을 만큼, 그에게는 거의 기대를 하지 않게 되었다.

20. Anthony Garcia, OF
Current : Quad Cities River Bandits(A)
YTD Stat : (A) 295 PA, .298/.376/.538, 151 wRC+, 3 SB/5 CS, 19.5 LD%, 32.0 GB%, 8.1 BB%, 21.7 K%
STOCK : RISING

올해 풀시즌 마이너리그에 처음으로 데뷔한 Garcia는 매우 성공적으로 싱글A에 안착한 느낌이다. 연말의 리스트에서 TOP 10 진입이 유력한, 한참 떠오르고 있는 유망주.



보너스로 Honorable Mention의 5명을 간략히 살펴보면..


Adam Reifer: AAA에서 탈삼진 급감(5.53 K/9)으로 삽질 중(4.89 ERA, 5.04 FIP)

Deryk Hooker: AA에서 릴리버로 전환. 볼넷(3.97 BB/9)과 피홈런(1.59 HR/9)이 많아 별로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고 있음.

Jonathan Rodriguez: A+에서 107 wRC+, .252/.327/.405로 다소 평범한 시즌을 보내는 중

Cody Stanley: 금지약물 양성 반응으로 50게임 출장 정지 후 A+에서 25타석에 나와 .136/.160/.227 기록. 6월에 손가락 골절로 DL행. 에라이...

Tyler Lyons: AA에서 호투 후 6월에 AAA로 승격. Memphis에서의 높은 ERA(6.18)는 1.63 HR/9와 57.1%의 LOB%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삼진과 볼넷만 보면 9.76 K/9, 2.28 BB/9로 좋은 성적을 기록 중. 여기 다섯 명 중에 유일하게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유망주인 듯.


Posted by FreeRedbird
오늘은 14위부터 12위까지...

14. John Gast (LHSP)

DOB: 1989/02/26, Bats: L, Throws: L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6라운드 지명

2011 Teams: Palm Beach(A+),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13, jdzinn 12, lecter 17, skip 14, yuhars 13

Pre-2011 Ranking: NR

(사진: STLToday)

Comments

(lecter)

- 2011: 작년 Batavia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PB에서 시즌을 시작하여 Springfield까지 도달했다. 제구력은 나쁘지 않지만 훌륭하다고 하기에는 힘들었고, 무엇보다 16% K%는 좀 더 지켜봐야 되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만들었다. 역시 유명한 건 픽오프 명성.

- 2012: Springfield SP. 구단 내에 좌완이 귀하고 적어도 좌타자 잡는 데에는 지금도 문제 없는 것으로 보이니 나중에 LOOGY로라도 쓰임새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선발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려면 내년 한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겠다.

(jdzinn)

-고딩 5라운더였으나 대학 가서 털리고 2010 6라운드에 픽 된 케이스. 사실상 카즈 팜의 유일한 사우스포 유망주로 픽오프 만큼은 이미 빅리그 정상급이라 전해진다. 개인적으로 2010년 드래프트를 좋아하면서도 다소 아쉬움이 남는데 3라운드에서 James Paxton을 픽 했으면 어땠을까? 유격수에 고정하지도 못할 자원이었던 Tui 보다는 나은 카드였을 텐데 말이다.

-대학에서의 부진을 씻고 왕년의 포텐을 발휘할 것 같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풀시즌 데뷔였다. BB%는 그렇다 쳐도 K%가 너무 낮고 다소 히터블 했다. 유수의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스터프 만큼은 높이 평가받았고, BA Best Tool에서 팜 내 최고의 체인지업 투수로 선정된 것에 비추어 보면 이해하기 힘든 수치다. 팀에서는 Gast를 선발 자원으로 보는 것 같은데 실제로 올해 무려 161이닝을 소화했다. 데뷔 연차를 감안하면 워크호스형 하위 선발의 가능성이 여전한 셈이다.

-선발로 풀시즌을 치뤘음에도 스플릿을 보면 좌타 상대가 별로 없다. 상대 팀에서 우타 위주의 라인업을 짰을 가능성이 크며 실제로 좌타 상대 성적이 월등하다. Gast는 일단 스프링필드에서 선발 수업을 받다가 성적이 괜찮다 싶으면 곧바로 멤피스에 올라갈 것이다. 심지어 땜빵용으로 빅리그에 올려버린다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 빅리그에 근접한 사우스포 자원이 전무하므로 앞길은 탄탄대로. 다만 현실적인 보직은 스팟 스타터-릴리버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skip)

명실상부 카디널스 팜 좌완선발 유망주 중 No.1 Gast는 고교시절 전국구 유망주 였으나, 대학 진학 후 Tommy John Surgery로 인해 구위를 상실, 2010 Draft 6라운드로 카디널스의 품에 안기게 된다. 지명 후, 운이 따라 줬는지 Gast Movement가 돋보이는 90마일 초반대의 직구를 회복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1년만에 AA까지 승격하였다. 평균 이상의 체인지업을 구사하지만, 커브는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는 평이며 (본래 슬라이더를 던졌으나 대학 어느 시점부터 팔에 무리가 덜 가는 커브로 선회하였다) 현재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구질이다. 대학 시절 건강 문제로 본디 좋지 않은 제구는 더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프로 데뷔 이후 건강 회복과 메카니즘을 손 본 덕분에 돋보이진 않지만 그럭저럭 봐줄만한 제구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제구가 잘 되는 날은 Zone 양 끝을 파고드는 직구를 받아 치는게 여간 쉽지 않다고 한다.

Gast가 팀 내에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2011 Spring Training 이었는데, 그의 Pickoff 는 보는 이들을 모두 놀라게 하였고, 몇 일 뒤 Jaime Garcia는 불펜 세션에서 이를 따로 전수받기도 하였다. 이처럼 그의 Pickoff는 비단 Organization 내부뿐 아니라 리그 전체를 통틀어서도 최고로 꼽힌다. 또한, 신기하게도 지명 이후 어떠한 부상도 겪지 않고 있는데, 대학 시절 단 1년도 건강히 보낸 적이 없음을 감안하면 올 시즌 160이닝 이상 소화한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Gast는 이대로 성장해 준다면 3-4선발 수준으로 자리메김 할 수 있을 것이며, AA에선 그다지 좋지 않았으나, A레벨에서는 좌타 상대로 굉장히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던지라, 성장이 더디다면 Loogy로 키워도 제 몫은 다 할 것이다. 90마일 중반대의 묵직한 직구와 쏠쏠한 Changeup이면 웬만한 좌타자는 문제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건강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보고 있으나, 굳이 지적하자면 전반적인 제구와 함께 구위에 비해 이상하리 만큼 Hittable한 면은 우선순위에 두고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 생각한다. Kelly, Swagerty와 함께 Springfield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

(yuhars)

- 2010 6라운드 출신인 Gast는 작년 A-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목을 받았고, 올해 A+, AA리그에서도 나름 좋은 모습을 보임에 따라 카디널스 좌완 유망주로서는 유일하게 탑 20위안에 드는 영광이라면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 개인적으로 Gast 90마일 초반의 속구와 카디널스 마이너 최고 수준의 체인지업, 좋은 커브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BA Gast를 피네스 피쳐로 설명하였으나, Sickels의 랭킹에서는 Gast 3선발 혹은 강력한 구위를 가진 불펜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개인적으로 Sickels보다 BA를 신뢰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Gast를 피네스 피쳐로 보고 있으며, 미래는 쏠쏠한 좌완 불펜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가끔 Sickels의 말이 맞아 들어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잘하면 선발로도 성장이 가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놓지 않고 있다. 아무튼 카즈 팜에서 유일무이 하다시피 한 좌완 유망주인 Gast는 적어도 카디널스가 좌완 불펜에 쓸데없는 돈을 쓰지 않도록 해주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FreeRedbird)

한때 고딩 탑 유망주로서의 명성이나 작년의 우수한 성적을 생각하면, 올해의 성적은 그렇게 만족스러운 편은 아니었다. 특히 레벨이 올라갈수록 삼진이 줄어들고 볼넷이 증가하는 것은 별로 좋은 징조가 아니며, 이미 AA에서 6.1 K/9, 3.7 BB/9로 위험수위까지 올라와 있다. 4.08 ERA는 운이 좋았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래도 좌완이라는 점과 좋은 패스트볼/체인지업 콤보를 가지고 있어 선발로써 미래를 기대할 만 하다는 점 때문에 13위에 랭크하였다. 이미 학창시절에 Tommy John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지만, 프로 데뷔 이후에는 이렇다 할 부상 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내년에도 AA에서 시즌의 대부분을 보낼 것 같은데, 내년에는 그렇게 체인지업이 좋다는 스카우팅 리포트에 걸맞는 성적을 내 주어야 할 것이다.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면, 차라리 불펜으로 옮겨서 LOOGY로 빨리 메이저리그에 올리는 편이 나을 듯.

 

13. Joe Kelly (RHSP)

DOB: 1988/06/29,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9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341,000

2011 Teams: Palm Beach(A+),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14, jdzinn 13, lecter 16, skip 10, yuhars 14

Pre-2011 Ranking: 15

(사진: STLToday)

Comments

(jdzinn)

-Kelly의 미래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사람들은 A볼 플레이어에게 시간을 주고 가능성을 타진하지만 AA에서부턴 단점을 지적한다. 경험부족이니 상위 라운더니 하는 쉴드는 다 필요없다. 오직 빅리그에서 쓸모가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다. 그리고 Kelly는 그간의 예상대로 AA에서 고전했다.

-Kelly는 팜에서 가장 위력적인 하드싱커를 구사하지만 제구가 세련되지 못했고 보조구질 또한 갈 길이 멀다. 장기적으론 릴리버에 어울린다는 꼬리표를 떼지 못했지만 구질 특성상 선발로 밀어붙이는 게 맞다. 적어도 David Kopp처럼 여기저기서 얻어터지고 다닌 건 아니지 않은가. 비록 AA에서 난타당하긴 했으나 BB/K는 큰 변화가 없으며 해먼스 필드를 벗어났을 때의 성적은 여전히 준수하다. A볼 통산 176이닝에서 4개의 홈런만을 허용했던 Kelly AA 59이닝 만에 7개의 홈런을 헌납했는데 그 중 5개가 홈경기였다. 필자는 진심으로 해먼스 필드를 개조하던지 어떻게 하던지 했으면 좋겠다. 구장이 예쁘면 뭘 하나. AA는 유망주에게 가장 중요한 레벨인데 여기 환경은 너무 가혹하다.

-Kelly 같은 극단적인 GB 유형의 투수는 빅리그 수비수들의 도움을 받으면 성적이 올라가기 마련이다. 보조구질 또한 평균적인 수준에서 좌타자를 처리할 정도면 된다. 3선발 포텐이 여전히 유효하며 K%는 이미 차고 넘친다. 맞아도 우겨 넣으면서 커맨드 향상에 전념할 때다.

(skip)

Kelly는 대학시절 Closer에서 지명 후 선발로 돌아선 케이스이나, 성장 여부에 따라 Frontline Starter로써의 가능성이 있는 투수다. 마이너 시스템 내에서 구위와 구속 모두를 따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무지막지한 Sinker를 구사하며, 사실상 현 시점에서 Kelly의 전부인데, 이를 바탕으로 지난시즌의 극단적인 3.40 GO/AO 는 아니나 여전히 훌륭한 2.15 GO/AO를 기록하였다. 고질적인 제구 문제를 겪었지만 전체적으로 훌륭했던 A+에서와는 달리 AA승격 후 Kelly는 여러가지 어려움에 직면하며 형편없는 성적으로 시즌을 끝내게 되었는데, 실상 K/9, BB/9, GB%는 오히려 더 좋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358 BABIP 와 해먼즈 필드에서 기인된 1.06 (A+ 에선 0.12) HR/9을 감안하면 보이는 것만큼 그의 AA 성적이 형편없진 않았다고 본다.

아무튼 역시 문제는 첫째도 둘째도 제구다. 선발로 뛰기 위해 지난시즌부터 메커니즘을 뜯어 고치며 꽤나 나아졌다지만, 아직도 그는 자신있게 자신이 원하는 곳에 괴물같은 Sinker를 던지지 못하고 있다. 선발 전환 이후 본격적으로 던지기 시작한 그의 Curve Changeup 역시나 갈 길이 멀다. (심지어 Kelly는 대학시절 Curve Changeup을 한번도 던지지 않았다, 그는 전형적인 Fastball-Slider 투수였고, 선발로 전환하며 Jenkins와 마찬가지로 Slider를 버렸다) 또한 지난시즌까지 거의 대부분의 경우 초구 Sinker를 던지다 올해 들어서야 여러가지 패턴의 변화를 시도했으며, Slider를 변형시킨 Curve는 좋은 스핀과 함께 이제 스트라잌 존에 곧잘 들어가곤 한다지만, Changeup은 여전히 감만 있을 뿐, 제구는 엉망진창이다. 가야 할 길이 멀다.

지난시즌보다 30이닝 가까이 더 던지며 체력에 큰 무리가 없음을 증명하였고, 내년시즌 150-160이닝 정도 소화할 바탕을 만든 Kelly의 가장 큰 보완점은 역시, 다시 언급하지만 제구가 될 것이다. Sinker 하나로 이렇게 주목받을 만한 유망주도 드물다. 그마만큼 Kelly의 싱커는 전체 마이너리그를 통틀어 최고 중의 하나로 꼽을만큼 대단한 것이며, 선발 전향이 실패해도 Reliever로써의 가치를 충분히 지켜줄 만한 그의 보물이다. 쉽지 않겠지만 1-2년간 그의 싱커로 낮은 존을 공략할 수 있는 제구력과 함께, Plus Pitch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빅리그에서도 먹힐만한 Curve를 스트라잌 존에 확실히 집어 넣을 정도만 성장해 준다면, Kelly는 그에 대한 개인적인 기대치인 Brandon Webb의 마이너 버전에 가까운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Springfield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

(yuhars)

- Kelly는 올해 A+리그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기대치를 높였으나, AA리그에서는 다시 폭망하면서 그 올라갔던 기대치가 떨어지게 된 선수이다.

- Miller가 직구 덕후라고 한다면, Kelly는 그라운드 볼 덕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그라운드 볼을 유도하는 선수이며, 공도 빨라서 삼진률도 좋은 선수이다. 만약 선발로 완전하게 정착할 수 있다면, 충분히 2선발도 노려볼만한 능력을 갖추었다. 하지만 BA 리그별 랭킹 채팅에서 Kelly는 선발로 뛰는 게 불가능할 정도의 투구 폼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평을 들었으며, 들쭉날쭉한 제구력과, 여전히 기복이 심한 경기력은 여전히 Kelly의 미래는 선발보다는 불펜에 가깝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들게 해준다. 아마 Kelly는 내년에도 선발로서 등판할 것이나... 내년에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 Swagerty처럼 선발이냐 불펜이냐가 결정될 것이다.

(FreeRedbird)

FSL에서와 Texas League에서의 성적은 ERA만 보면 일견 차이가 매우 큰 것 같지만, 실제로는 피홈런과 BABIP, 그리고 LOB%의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삼진과 볼넷 비율을 보면 오히려 AA쪽이 더 좋았다. 또한, Kelly와 같이 그라운드볼에 의존하는 투수들은 마이너리그에서 좀 더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는데, 마이너리그 내야수들의 수비력이 후달리다보니 메이저리그 같으면 내야땅볼이 되어야 할 공들이 마이너리그에서는 외야로 빠져나가서 안타가 되어 피안타율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이 특히 유망주의 마이너리그 기록을 볼 때 ERA에 의존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또한, Springfield가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홈런이 잘 나오는 구장 중 하나인 Hammons Field를 홈으로 쓴다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물론, 그가 실점을 많이 하는 것을 엉성한 수비나 구장 탓만으로 돌릴 수는 없다. 들쭉날쭉한 제구도 문제이거니와, 특히 95마일의 싱커 이외에 내세울 만한 구질이 별로 없다는 것이 큰 약점으로, 세컨더리 피치를 얼마나 빨리 사용 가능한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그의 커리어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Justin Masterson은 싱커와 슬라이더만 가지고도 훌륭한 선발투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Kelly 정도의 하드싱커를 가지고 있다면 일정 수준의 제구력 향상을 전제로 평균 이상의 변화구 하나만 있어도 메이저리그에 올려볼 만 하지 않을까?

(lecter)

- 2011: 빠심 담은 Jackson의 순위를 제외하고 중상위권에서는 순위가 대부분 비슷한데, 여기가 처음으로 갈라지는 지점이 아닌가 싶다. 5명 중 내가 매긴 랭킹이 가장 낮다(16). Kelly PB에서 시즌을 시작하여 7월에 Springfield로 승격되었는데, BABIP의 차이를 제외하면 양 리그에서의 성적은 그리 크지 않다. 제구는 작년과 비해 크게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다만 작년처럼 후반기에 해롱대는 모습을 안 보여준 것은 나쁘지 않다.

- 2012: Springfield SP. 선발 경력이 길지 않으며 PB를 박살내지 못한 선수가 Springfield에서 선발 수업 받는 건 별로 좋지 않다. 60%에 육박하는 GB%도 올해 많은 선수가 50% 이상을 찍어준 마당에서는 아주 특별해 보이지는 않고...올해 선발 투수로서 포텐셜을 시험해 볼 마지막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12. Matt Carpenter (3B)

DOB: 1985/11/26, Bats: L,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9년 드래프트 13라운드 지명

2011 Teams: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10, jdzinn 14, lecter 11, skip 13, yuhars 11

Pre-2011 Ranking: 6

(사진: STL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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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p)

폭발적인 시즌은 아니었지만, CarpenterAAA에서 다시 한번 솔리드한 시즌을 보내며 빅리그 승격까지 경험하였다. Fluke에 대한 우려로 지적되는 ISOAA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었고, 이는 겨울 내 조금 더 스윙에 파워를 보태기 위해 수정한 어프로치가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음을 의미한다. AA시절 18.6%로 늘어난 K% 역시 12.7%로 정상화시켰으며, 15.7%  BB%를 기록, 여전한 지독한 볼넷 머신으로써의 가치를 입증했다.

일부 스카우터들은 수비력에 대해 평범하다 평하고 있지만, 최소한 빅리그 승격 후 그가 보여준 수비는 상당히 안정적이었으며, Memphis 감독 Chris Maloney 역시 꾸준히 발전중인 그의 수비에 대해 신뢰를 나타낸 바 있다. 특히 Running Catch & Throw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3루수로써 충분히 강한 어깨와 민첩성을 바탕으로 한 번트 수비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다만 백핸드 플레이에 미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니, 이 점에 대해서는 보완이 필요할 것이다.

대학을 5년 다니느라 데뷔 자체가 늦었던 Carptenter는 조금 늦은 나이에 유망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파워 툴 자체가 너무 떨어지기에 이미 자리를 잡은 FreeseCox보다 불리한 점이 많지만, Freese는 건강에 ?가 달려있으며, Cox는 수비와 아직 여러모로 검증해야 할 면면들이 많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특유의 허슬 플레이와 말도 안되는 OBP를 앞세운다면 그에게도 기회는 찾아갈 터, 타격의 정확성을 좀 더 높이고, 앞으로 찾아올 기회를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유틸리티로써의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yuhars)

- Carpenter는 작년에 마이너에서 보여준 모습이 뽀록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듯이 AAA에서 .300 .417 .463을 기록하면서 묵묵하게 자신의 몫을 해내었다.

- Carpenter의 장점은 타율보다 무려 .117이나 높은 출루율이다. 마이너 데뷔 때부터 좋았던 선구안은 올해 삼진보다 무려 20개가 많은 BB를 얻을 정도로까지 발전하였다. 그렇다고 해서 출루율만 높은 것이 아니라 타율 면에서도 메이저에서 .270은 기록해줄만한 능력도 보여 주었다. 즉 이러한 Carpenter의 모습은 실링은 높지 않지만 쉽게 망하지 않는 스타일의 유망주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85년생이라는 나이와 메이저에서 핫코너 주전을 보기에는 부족한 장타율은 Carpenter가 메이저에서 레귤러 멤버로 뛰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주기도 한다. 결국 Carpenter의 위치는 3루 백업 요원으로 이정도가 한계가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Carpenter가 마이너에서 보여줄 것은 더 이상 없다고 생각되며, 아마 내년 시즌에는 언제나 그렇듯이 20경기 가량 결장이 예상되는 Freese의 대체 선수로 메이저리그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reeRedbird)

Matt Carpenter 2010 AA에서의 보여준 4할대의 출루율을 AAA에서 거의 그대로 되풀이하였는데, 68K / 84BB 로 삼진에 비해 볼넷이 더 많았다. 메이저리그에서도 19타석에서 안타는 1개에 그쳤지만 4개의 볼넷을 골라 냄으로써 선구안만큼은 어디에서나 통할 수준임을 보여 주었다. 선구안 하나를 가지고 있는 1-Tool 플레이어로 이 분야에 관한 한 이미 완성된 수준이다 보니 마이너에서 더 구른다고 특별히 더 좋아질 것 같지도 않다.

문제는 3루라는 그의 포지션이다. David Freese는 플레이오프에서의 퍼포먼스로 전국구 스타가 되어 버렸고, 뒤를 돌아보면 1라운더 Zack Cox가 이미 AA 레벨의 적응을 마치고 Carpenter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더구나 Cox는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옵션이 소진되고 있어 구단이 조기 승격을 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Carpenter를 트레이드하기도 어려운 것이, Freese가 워낙 의외의 부상을 잘 당하다보니 백업으로 Carpenter를 데리고 있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마이너리그에서 더 배울 것도 없으니,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되어 3/1루 백업으로 시즌을 맞이하는 것이 최선일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또 AAA에서 1년을 보내야 하는데, Cox의 존재 때문에 플레잉타임 확보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lecter)

- 2011: 작년에 보여줬던 무지막지한 선구안을 올해 Memphis에서도 재현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타율은 좀 떨어졌지만 BB%는 늘어나고 K%는 줄어들었다. 평균 정도의 파워일 뿐이지만 어쨌든 그것도 유지하긴 했다.

- 2012: Memphis 3B. 건강하진 않지만 어쨌든 연봉조정 대상자도 아닌 월드시리즈 MVP가 앞에 떡하니 버티고 있다는 건 문제다. Freese가 부상 안 당하면 꼼짝 없이 1년간 Memphis에 있어야 하고, Freese가 부상을 당할 때 구단에서 그 자리를 DD에게 맡길지 Carp에게 맡길지에 따라 미래가 달려 있다. 어쨌든 내년에도 갑자기 망하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jdzinn)

-작년만은 못해도 올해 Carpenter의 활약은 충분히 기대 이상이었다. standard stat이 거의 동일한 가운데 K/BB는 오히려 더 좋아졌다. 해먼스 필드를 벗어나서도 두자릿수 홈런을 쳤으며 리그 적응을 마친 6월 이후엔 더 강해졌다. 우려했던 수비마저 빅리그 레귤러가 되기에 충분한 모습. 기회를 부여받았다면 3루에서 생산력이 DD만 못했을 리 없다. Carpenter의 퍼포먼스는 언제나 문제가 아니었다. 그놈의 실링이 웬수다.

-지금보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다 해도 85년생 13라운더의 딱지를 떼긴 힘들 것이다. 허나 역설적으로 시장에서의 낮은 가치가 팀내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는 있다. 이런 타입은 딸려가는 떨거지로 붙여 팔아도 남는 게 없으니 차라리 백업으로 고정하는 편이 낫다. Freese는 부상 본능이 있고, 1년 계약의 Berkman은 언제 아플지 모르며, Craig은 리햅부터 거쳐야 하고, Adams는 멤피스 생활이 우선이며, Hamilton에 비해선 포지션 이점이 있지 않은가. 게다가 Carpenter는 외야로 나갈 수 있는 운동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운대만 맞으면 Overbay 같은 선수가 되지 말란 법도 없다. 이 또한 아이러니지만 Cox가 스프링필드를 졸업하는 날이 Carpenter에겐 기회일지도 모른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오늘은 Batavia Muckdogs의 차례이다.

Batavia Muckdogs는 New York-Pennsylvania League(보통 NY-Penn League로 줄여 부른다)에 속해 있다. NY-Penn League는 Short Season A 레벨(SS A, S A, 혹은 A- 로 표기한다)의 리그로, 시즌의 길이가 6월부터 9월초까지여서 Rookie 레벨과 거의 유사하다. 14개 팀이 소속되어 있으며, 디비전은 3개이다.


Batavia Muckdogs
시즌성적 45승 29패(Pinckney Division, 6팀 중 1위)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Tri-City에게 1승 2패)

Muckdogs는 2008 년에 팀 역사상 최초로 NY-Penn 리그 우승을 차지했었는데, 올해는 아쉽게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하였다. 문제는 성적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는데... Batavia의 홈구장은 제대로 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마이너리그 최악의 구장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으며, Muckdogs는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관중 입장 수입이 가장 형편없는 팀 중 하나이다. 계속되는 적자로 팀 운영의 지속 자체가 힘들어 보이는 상황인데.. 일단 Cardinals 구단은 Muckdogs와 2012년 시즌까지 연장 계약을 한 상태이다. 현재 Muckdogs는 대략 4M 정도의 가격에 매물로 나와 있는 상태이며, 누군가 매입을 할 경우 홈구장을 옮길 것으로 보인다. (이정도 가격이면 Cardinals의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십시일반으로 연봉 중 일부를 모아서 공동으로 매입해도 되지 않나? -_-;; )

Ba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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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son City에 Oscar Taveras와 Cody Stanely가 있었다면, Batavia 타선의 핵은 올해 5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한 툴가이 Nick Longmire(CF)였다. 그는 특히 7월말까지 .319/.401/.572의 맹타를 휘둘렀으나, 그 이후에는 .252/.340/.386으로 추락했다가,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417/.533/.500의 활약을 하였다. Longmire는 도루도 12개로 팀 1위를 하는 등 툴가이다운 면모를 보여 주었다. 올해는 훌륭한 프로무대 데뷔 시즌을 보냈는데, 과연 내년에 Quad Cities에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시즌 후반에 Longmire가 슬럼프에 빠졌을 때 Batavia 타선을 이끌었던 선수는 Jonathan Rodriguez(3B/1B)였다. 작년 드래프트 17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한 Rodriguez는 시즌초반 .571 OPS로 빌빌거리다가 8월부터 .331/.413/.694의 맹활약으로 슬럼프에 빠진 Longmire 대신 팀 공격을 이끌었다. 출루율이 낮아서 wOBA로 보면 Longmire에 비해 다소 낮게 평가되지만, 장타력 만큼은 팀내 최고였다. 시즌 초반의 부진은 아마도 지난 오프시즌에 받은 어깨 수술의 영향이 아니었을까 싶다. 역시 내년이 무척 기대되는 유망주이다.

그밖에 올해 44라운더 Adam Melker(RF), 43라운더 Chris Edmondson(OF), 도미니카 출신의 Audry Perez(C) 등이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Audry Perez는 몬스터 시즌을 보내고 있던 중 허리 부상으로 페이스가 나빠진 불운한 케이스이다.

Pitc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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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의 에이스는 단연 John Gast(LHP)였다. 올해 드래프트 6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한 Gast는 볼넷을 적정수준으로 관리하면서도 1이닝당 1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내며 FIP 2.59의 훌륭한 투구를 하였다. 다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대량실점하여 1차전을 내주게 된 것이 아쉽다.

불펜에서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Jose Rada(RHP), 09년 24라운더 Keith Butler(RHP), 10년 41라운더 Chase Reid(RHP) 트리오가 9이닝당 12개가 넘는 탈삼진과 좋은 제구력을 바탕으로 1점대 내지는 2점대 초반의 FIP를 기록하였다. Johnson City 편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하여간 우완 릴리버만큼은 어디서 이렇게 구해오는지 무제한으로 계속 공급되고 있다.

또한 올해 드래프트 47라운더 Justin Wright(LHP)는 8월에 입단 계약을 한 관계로 7.2이닝밖에 던지지 않았으나, 팀이 시즌 막판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을 때 주로 주자가 나가 있는 상황에서 구원 등판하여 아무도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의 ERA는 0, FIP는 2.03이다. Virginia Tech 시절에도 98이닝에서 100개의 삼진을 잡는 등 스탯으로는 훌륭했지만, 175 cm의 야구선수로는 작은 키가 걸림돌이 되어 47라운드까지 남아 있었는데, 좌완 릴리버로 활용하면 덩치가 작아도 상관없지 않을까 싶다.


Today's Music : Fat Boy Slim - Lazy (Live)



즐감.
Posted by FreeRedbird
1. 팀 성적

7/7(미국시간) Cardinals 7, Rockies 8
7/8 Cardinals 2, Rockies 4

45승 40패, NL Central 2위 (3게임차)

1차전의 충격적인 패배(특히 Ryan Franklin의 -0.99 WPA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최악의 퍼포먼스였다. Win Probability는 0에서 1 사이의 값을 가지므로, 1이닝을 넘기지 않는 이상 구원투수가 이보다 더 나쁜 WPA를 기록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Cards 불펜은 2차전에서 7-4의 리드를 또 날려버리는 위업을 달성했다. 8회에 Mitchell Boggs가 등판했을 때 Cards의 기대 승률은 89.6%였지만, Boggs, Motte, Miller, MacLane 네 명의 투수가 합작하여 또 지고 말았다. 이날 Holliday가 홈런 2개와 2루타 1개 등 5타수 4안타로 3타점, Jon Jay가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로 3타점의 뛰어난 활약을 했지만, 불펜의 난조로 빛이 바랬다.

마지막 경기는 앞의 두 경기와는 전혀 양상이 달랐다. 이번엔 역전당할 기회도 없이 그냥 처음부터 완패한 것이다. 최근 약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Ubaldo Jimenez가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8이닝 3안타 1실점으로 Cards 타선을 틀어막은 것이다.

이 시리즈를 보면서, Cards가 어떻게든 지는 방법을 찾아낸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편으로 Rockies 로스터의 Depth에 감탄하게 되었다. Rockies는 모두 스타터 자격이 충분한 5명의 외야수를 보유하고 있고(CarGo, Seth Smith, Dexter Fowler, Ryan Spilborghs, Brad Hawpe), 또한 제대로 여러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는 Melvin Mora와 아직 방망이가 살아있는 Jason Giambi가 벤치에 항시 대기하고 있다. Iannetta와 Olivo는 누가 스타터고 누가 백업인지 구분하기 어려울만큼 둘 다 좋은 포수들이다. (Iannetta가 1,2차전 역전승의 주역이지 않았던가..?) Troy Tulowitsky가 DL에 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좋은 로스터였다.

이런 모습을 보다가 Cardinals의 벤치를 보면... 먼저 Aaron Miles와 Randy Winn이 우리를 반겨준다. 나머지 벤치는 일명 "큰 Aaron Miles"인 Nick Stavinoha, 미들 인필더 한 명(Skip, Ryan, Greene 중 두 명은 선발출장하고 한 명은 벤치에 남는다), 그리고 가끔 Yadier Molina에게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 존재감이 없는 Jason LaRue로 구성되어 있다. Depth의 D 자도 없어 보이는, 정말 후진 벤치이다.

Miles와 Winn은 도대체 왜 이 팀에 있는 것일까?? 하루라도 빨리 이들을 방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La Russa 감독이 Jon Jay를 계속 RF자리에 스타터로 기용하고 있고, Jay가 이러한 기회를 잘 살려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Jay의 활약은 Winn에게 출장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_-;;; (물론 La Russa 감독은 1차전에서 더블 스위치로 Jay를 빼고 Winn을 집어넣었고, Winn은 9회 치명적인 에러로 이날 패배에 한 몫을 했다.)


2. 이런 저런 소식.

- Adam Ottavino DL행, Evan MacLane 콜업

Ottavino가 어깨 부위의 염좌로 DL에 올랐고, 그를 대신해서 Evan MacLane이 메이저리그에 올라왔다. Rockies와의 2차전, 아마도 그에게는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을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MacLane은 첫 타자 Iannetta에게 끝내기홈런을 허용했다. 결과는 최악이었지만, 어쨌거나 그는 꿈을 이룬 것이다. 사실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선다는 게 선수 개인에게는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 Tyler Henley, Tommy John 수술 예정

Henley가 Tommy John 수술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수술 예정일은 7월 20일이며, 이로써 그는 시즌아웃이 확정되었다. 이미 25세로 유망주로서는 적지 않은 나이인데... 쩝...

- Cardinals, Mike MacDougal과 마이너 계약

Cardinals가 작년 Nationals의 클로저였던 Mike MacDougal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MacDougal은 일단 Memphis에서 뛰게 되었는데, 불펜에 구멍이 생길 경우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수도 있을 것 같다.

MacDougal은 95마일의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지만, 커리어 내내 이런저런 부상에 시달려 왔다. Royals 클로저이던 2003년, 2005년에는 꽤 괜찮은 성적을 내기도 했었지만... 작년 Nationals 클로저로 뛰면서 3.60 ERA, 20 SV를 기록한 것은 거의 뽀록이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K/9와 BB/9가 모두 5.58로 K:BB 비율이 1:1이었으며, 그의 FIP는 4.68, xFIP는 4.74에 불과했다.

한마디로... 별 기대는 하지 말자는 이야기이다. -_-;;;

- 드래프트 6라운더 John Gast와 계약

구단은 올해 드래프트 6라운드 지명자인 좌완투수 John Gast와 계약하였다고 발표했다. Gast는 Short Season A 레벨의 Batavia에 합류할 예정이다. 올해 총 52명의 지명자 중 38번째 계약이다. 아직 최상위 라운더 네 명이 그대로 미계약 상태로 남아 있으며, 이들은 데드라인이 가까워서야 계약 여부가 드러날 것 같다.


Today's Music : Testament - Burnt Offerings (Live, 2003)



왜 자꾸 이런 음악을 걸게 만드는 것인지... -_-;;; 한 15년 전에 즐겨듣던 곡인데...
그나저나 이런 장르에서 fretless bass를 연주하는 Steve Digiorgio도 참 강적이다.
Posted by FreeRed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