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640건

  1. 2021.10.07 Cardinals Game Thread: WC Game vs Dodgers (미국시간 10/06) 681
  2. 2021.10.02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10/1~3) 40
  3. 2021.09.28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시간 9/28~30) 76
  4. 2021.09.25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9/24~9/26) 49
  5. 2021.09.21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시간 9/20-9/23) 143
  6. 2021.09.18 Cardinals Game Thread: vs Padres (미국시간 9/17-9/19) 33
  7. 2021.09.13 Cardinals Game Thread: at Mets (미국시간 9/13~15) 88
  8. 2021.09.11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9/10~9/12) 14
  9. 2021.09.07 Cardinals Game Thread: vs Dodgers (미국시간 9/6-9/9) 25
  10. 2021.09.03 Cardinals Game Thread: at Brewers (미국시간 9/3-9/5) 30
  11. 2021.08.30 Cardinals Game Thread: at Reds (미국시간 8/30~9/1) 13
  12. 2021.08.26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8/27~8/30) 17
  13. 2021.08.24 Cardinals Game Thread: vs Tigers (미국시간 8/24-8/25) 23
  14. 2021.08.21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8/20-8/22) 26
  15. 2021.08.17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시간 8/17~19) 97
  16. 2021.08.14 Cardinals Game Thread: VS Royals (미국시간 8/13~8/15) 8
  17. 2021.08.10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8/10-8/12) 34
  18. 2021.08.07 Cardinals Game Thread: vs Royals (미국시간 8/6 - 8/8) 23
  19. 2021.08.03 Cardinals Game Thread: vs Braves (미국시간 8/3~5) 35
  20. 2021.07.31 Cardinals Game Thread: VS Twins (미국시간 7/30~8/1) 6
  21. 2021.07.29 Cardinals Game Thread: vs Indians (미국시간 7/27-28) 23
  22. 2021.07.24 Cardinals Game Thread: at Reds (미국시간 7/23~7/25) 44
  23. 2021.07.19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7/19~22) 86
  24. 2021.07.17 Cardinals Game Thread: VS Giants (미국시간 7/16~7/18) 16
  25. 2021.07.12 2021 Draft Thread 93
  26. 2021.07.10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7/9-11) 20
  27. 2021.07.06 Cardinals Game Thread: at Giants (미국시간 7/5~7) 36
  28. 2021.07.01 Cardinals Game Thread: at Rockies (미국시간 7/1~4) 35
  29. 2021.06.29 Cardinals Game Thread: VS Dbacks (미국시간 6/28~6/30) 29
  30. 2021.06.24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6/24-6/27) 56

by Doovy

 

근 2년만에 (땜빵) 게임 쓰레드를 준비하는 마음이 묘하다.

 

21시즌 내내 Cardinals를 팬의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았던 것 같다. 개막부터 여름까지 눈팅하면서 이 팀이 플레이오프를 갈 것이라고 예상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햅 줍줍, 레스터 줍줍, 맥팔랜드 줍줍해왔을 때만해도 "이런 요식행위 및 악습을 용인하는 구단 수뇌부야말로 바로 이 썩어빠진 조직의 핵심 문제" 라고 수차례 들어본 - 그리고 말해본, 써본 - 익숙한 비난을 던졌다. 제대로 팀을 들여다보려고 하지도 않았다. Tyler O'Neill breakout? 뭐 그러다가 말겠지. Waino 선발 경기를 제외하고는 박스스코어에 별로 관심조차 가지 않았다. 이 팀에 20년 넘게 애정을 쏟아부었던 사람이 맞나, 스스로가 어색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9월, 마지막 22경기에서 19경기를 쓸어담고 90승 딱 맞추더니 와카 대진표에 이름을 올리고 계시더라.  91승을 하고 탈락한 Blue Jays, 우리와 같은 90승을 올리고 내고 탈락한 Mariners와는 극히 비교되는 운명이다.  우리가 초등학생이라면 상대는 시즌 내내 우리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중학생 형들하고 한 수준 위에서 놀았던 106승팀 Dodgers. 얘네는 시즌을 걸고 우리랑 7판 4승, 5판 3승도 아닌 단판 승부 쇼다운을 하기에는 억울할 게 분명하다. 베팅상 odds는 Dodgers쪽이 무려 -219 favorite ($219 베팅해서 $100), 우리는 +199 underdog이다.

 

그런데 뭐지? 왠지 이길 것 같다. 우리 사실 되게 구리고 허약한데, 불펜, 화력, 선발, 뭐 하나 얘네에 비하면 뭐 하나 나은게 없는데 (득실차 Dodgers 리그 1위, +269, Cardinals +34), 이길 거 같다. 홈도 아닌 원정이고 (Dodgers는 홈에서 58승 23패), 매치업은 St. Louis 토박이 매드맥스 Scherzer vs. St. Louis 광역선거구 지지율 1위 Wainwright인데, 괜히 근거없이 이길 것 같다. 우리는 정말 아무것도 없고 9월 광분 모멘텀 딱 그거 하나 믿고 가는건데, 이길 것 같다. 지극히 카즈스러운, 말도 안돼는 Upset 만들기에 완벽한 재료가 다 갖춰졌다고 생각되지 않으시는지. 적어도 저는 그렇다. 한 때 자랑스러웠던 Murderer's Row보다 이 토테미즘/샤머니즘에 가까운 모멘텀에 더 두터운 신뢰를 보낸다. 어차피 올 시즌 딱 1게임 남은거, "아님 마는거고" 하는 무책임하고 게으른 마음 가득 담아 "이길 거 같다" 하고 주술처럼 되뇌이련다.  

 

팀 성적 
Cardinals  90승 72패 .556   Run Diff. +34
Dodgers  106승 56패 .654   Run Diff. +269

수년 간 쓰레드 쓰면서 하나 배운 게 있다면 단기전에서 숫자놀이, 분석, 상대전적, 흐름, 이런 쓸데없는 내용 작성하느라 애쓸 필요 없다는 점. 요점만 담백하게 짚고 넘어가려 한다. 단판 승부인데 무슨 말을 더 하겠는가. 

Probable Starters 
Adam Wainwright (17-7, 3.05 ERA) vs Max Scherzer (15-4, 2.46 ERA)     20:10 EDT, 10/6 (9:10 KST, 10/7)

 

  • Waino의 통산 플레이오프 성적은 대단히 준수하다 (2.89 ERA, 109IP, 118SO/20BB). 그럼 Waino가 Scherzer와 toe-to-toe 경기를 해주며 박빙으로 몰고가는 것이 게임플랜인지? 그렇지 않다. 이 경기가 양팀 선발 투수들 간의 능력을 다투는 duel 경기가 되면, 더 쎈 총을 들 고 있는 Mad Max 쪽이 유리하다. 잘 되새겨보자. Waino가 가장 빛나는 피칭을 했던 플레이오프 경기 2차례에서 Cardinals는 모두 졌다 (09' NLDS Game 2 - 8IP 3H 1ER 7SO, "낭심캐치" 경기 2:3 패배, 19' NLDS Game 3, 7.2IP 4H 0ER 8SO "웨노인 혼신의 120구 경기" 1:3 패배).  

 

  • 위에서 언급했듯 웨노인이 1실점으로 버텨도 Mad Max가 무실점하면 의미 없다. 그래서 Waino는 팀 타선이 점수를 내기 전까지는 무조건 무실점으로 가야한다. 타선이 2번째 도는 시점에서 유난히 처맞는 빈도가 높은만큼,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259/.310/.431). Muncy가 없기 때문에 Chris Taylor가 플레잉 타임을 받게 될텐데, 8월 이후 Taylor의 상태가 보통 메롱이 아니라는 점 (.187/.271/.293, K% 34.5%) 은 Waino에게 호재이다. 
  • Early Hook 가능성은 충분한데, 과연 이게 두들겨 맞을거 다 두들겨 맞고 바꾸는 hook이 될지 (가령 AL WC 경기에서 Gerritt Cole) 아니면 상대의 흐름을 완전히 빼앗는 과감한 포석 (가령 AL WC 경기에서 Nathan Eovaldi) 이 될지는 쉴동님 마음일 것이다. 선발을 땡겨 쓴다면 1일 쉰 Flaherty 보다는 3일 쉰 Hudson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며, Alex Reyes 도 유력한 후보이다. 
  • Mad Max는 정규시즌에 Cardinals를 2차례 만났는데 두 차례 모두 탈탈 털었다 (14IP 0ER 1BB/22SO). 유일한 약점이라면 경기 초반 피홈런 리스크가 아주 조금 있다는 점 (타순 1번째 돌 때 10피홈런). 자기 리듬 찾게 두면 Waino가 outduel 할 수는 없는 상대다. 초반에 흔들어서 점수를 뽑지 못하면 이 경기는 그냥 Mad Max 완봉으로 끝날 수 있다. 
  • 단판 승부이니만큼 통산/상대 성적보다는 최근 form이 중요하며, 마지막 6경기에서 Dylan Carlson (.412/.500/1.000, 3홈런 17TB), Tyler O'Neill (.421/.450/.947, 2홈런 18TB)의 리듬이 매우 좋았다. 문제는 이 2명만으로 Scherzer를 무너뜨리기 매우 힘들어보이며, Arenado (올 시즌 Dodgers 상대로 21타수 2안타) 가 라인업 중간에서 흐름 다 끊어먹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Scherzer 상대로 점수를 내려면 Arenado가 반드시 생산을 해줘야한다. 
  • 만약 Scherzer를 공략해서 흔들거나 무너뜨리면 Dodgers는 Urias 또는 Gonsolin 을 릴리프로 기용할 준비가 되어있다. Buehler, David Price 등은 로스터에서 빠져있고, 투수 10명/야수 16명의 로스터이다.
  • Pitchers (10): Max Scherzer, Kenley Jansen, Julio Urías, Phil Bickford, Brusdar Graterol, Tony Gonsolin, Joe Kelly, Blake Treinen, Corey Knebel, Alex Vesia 
  • Position Players (16): Austin Barnes, Corey Seager (L), Mookie Betts, Chris Taylor, Justin Turner, Luke Raley (L), Gavin Lux (L), Albert Pujols, Billy McKinney (L), Matt Beaty (L), Steven Souza Jr., Zach McKinstry (L), Will Smith Trea Turner, AJ Pollock, Cody Bellinger (L)
  • Cardinals는 반면 투수 12명/야수14명의 로스터로 꾸렸다. 특이한 점은 빅리그 경험이 일천한 1루수 Juan Yepez를 로스터에 포함시켰다는 점. Memphis에서 .289/.382/.589에 홈런 22개를 쳤으니 지금으로썬 DeJong보다 믿음직한 벤치 대타요원이라고 볼 수 있겠다. 
  • Pitchers (12): Genesis Cabrera (LHP), Jack Flaherty, Giovanny Gallegos, Luis Garcia, Dakota Hudson, Kwang Hyun Kim (LHP), TJ McFarland (LHP), Miles Mikolas, Andrew Miller (LHP), Alex Reyes, Adam Wainwright, Kodi Whitley
  • Position Players (14): Nolan Arenado, Matt Carpenter, Paul DeJong, Tommy Edman, Paul Goldschmidt, Jose Rondon, Edmundo Sosa, Juan Yepez, Harrison Bader, Dylan Carlson, Lars Nootbaar, Tyler O’Neill, Andrew Knizner, Yadier Molina

가장 Cardinals스러운 매치업, 이거 이기면 우리는 좀비. 지면 그냥 원래 쟤네가 응당 이겼어야 하는 경기. 그렇게 정신승리하고 우리는 와 우리 17연승도 했어 올해! 하면서 오프시즌 들어가면 되는거다. 마음 편하게 먹고 보자. 

 

Go Cardinals

 

 

Posted by Doovy+
:

by Game Thread Bot

Brewers Series Recap
9/28 Cardinals 6, Brewers 2
9/29 Brewers 4, Cardinals 0
9/30 Cardinals 4, Brewers 3

지난 번 쓰레드에서 5연승이라고 고점이다 팔아라 라고 적었는데, 그 뒤로 12승을 더 쌓아서 프랜차이즈 최다인 17연승을 찍었다. 맥주 2차전에서 영봉패를 당하길래 드디어 간디 모드 시작인가 싶었는데, 3차전을 이겨서 시리즈 위닝을 달성. 뭔가 보고도 믿기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전 5개월동안 그렇게 삽을 푸던 팀이 이럴 수가 있나 싶다..

 

아마 주인장이 몇 번 이야기한 것 같은데 봇도 같은 말을 반복해 보면, 지는 야구는 재미있을 수가 없다. 졌지만 잘 싸웠다는 것도 이겼다 졌다 할 때 가능한 것이지, 맨날 지면 아무리 잘 싸우고 져도 재미없고 짜증난다. 모병갑 종신사장 되는 꼴이 보고 싫든 어쨌든 간에 야구는 이겨야 제맛인 것을 어쩔 수가 없다...

 

이제 MLB 정규시즌은 3일 남았다.
이 팀은 이미 와카 2위를 확정 지었으니 와카 순위는 더 이상 볼 필요가 없고, 아직 결정이 안 된 순위표를 보겠다.  

NL West

Giants     105-54

Dodgers  103-56    -2

 

여기서 2위를 하는 팀이 와카전 상대가 되니 약간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만, 보시다시피 3게임 남았는데 2게임 차여서 이대로 순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AL Wildcard

Yankees   91-68  +2

Red Sox   89-70    0

Mariners   89-70    0

Blue Jays   88-71   -1

 

여기야말로 마지막 날까지 꿀잼일 듯한 곳이다. 막판에 갑툭튀한 Mariners의 선전을 기원해 본다. ㅎㅎ

 

 

아 참. Waino가 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이렇게 Waino와 Yadi 배터리를 1년 더 보게 되었다.

 

Waino가 NLCS에서 Carlos Beltran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던 게 벌써 15년 전이다....!!!

물론, 그날의 포수도 Yadi 였다.

 

 

하나 더 있다. Waino는 1년 연장 계약이지만, 올해 206이닝을 던져서 떠돌관조님이 블로그 종신 연장 계약을 하게 되었다.

 

8월 어느 날의 게임 쓰레드에 이런 문단이 있었더랬다.

이미 140이닝 가량 던진 Waino에게 남은 등판 기회는 이번 등판을 포함해 10번 정도다. 22경기 140이닝은 한 경기당 평균 6이닝을 넘어서는 수치인데, 남은 10경기도 평균 6이닝을 소화해낸다면 200이닝이 가능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달 말에 나이 40을 찍을 예정인 그에게 200이닝을 요한다는 것은 미친 짓이나 다름 없지만, 그럼에도 다가오는 그의 마지막을 앞두고 그가 불꽃을 얼마나 크게 피울 수 있을지가 궁금하다. 이는 단순히 숫자 따위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Waino를 선수로서 좋아하고 존경하기 때문이다. 미국까지 날아가서 선수 본인에게 직접 사인까지 받아왔는데 뭐라 더 설명해야할지... 암튼 그가 올시즌 200이닝을 달성한다면 글쓴이 본인은 이 블로그에 평생 뼈를 묻도록 하겠다.

자, 이제 약속대로 평생 뼈를 묻으시라...!!

 


Series Preview: Cardinals vs Cubs

팀 성적 
Cardinals  89승 70패 .560   Run Diff. +35
Cubs       69승 90패 .607   Run Diff. -135

시즌 마지막 시리즈는 Cubs와의 홈 3연전이다. 줍줍 노인볼에다 O'Neill이 터지면서 가을야구 맛은 보게 된 Cards와, 시즌 시작 전 전력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서 약간의 돈질을 통해 보강하면 올해까지 컨텐딩도 가능해 보였으나 자발적으로 탱킹을 택한 Cubs의 시즌은 너무나도 극명하게 대조된다. 물론 탱킹의 대가로 Cubs가 좀 더 장기적으로 강팀을 만들 수도 있고, 반면 베테랑 의존도가 높은 Cards는 조만간 내려갈 수 있겠지만... 그런 건 나중 일이고 일단은 지금을 즐기시기 바란다. 

Probable Starters 
Game 1: Dakota Hudson vs TBD               10/1 20:15 EDT (10/2 9:15 KST)
Game 2: Jon Lester vs Adrian Sampson      10/2 19:15 EDT (10/3 8:15 KST)
Game 3: Jake Woodford vs Alec Mills        10/3 16:15 EDT (10/4 5:15 KST)

지금 새벽 5시이고 4시간 후면 경기 시작인데 아직도 쟤네들 선발투수는 TBD이다. 2차전 선발은 심지어 작년에 크보 롯데에서 뛰었던 샘슨이다. 3차전의 Mills는 그냥 5선발급 투수이다. 뭐랄까, 탱킹 선발진의 정석이라고 해야 되나. 그런데 탱킹도 요즘은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쉽지가 않다. MLB엔 이미 100패를 달성한 팀이 넷이나 된다.

Cubs Lineup 예상

1. Willson Contreras, C   236/338/436, 108 wRC+
2. Frank Schwindel, 1B   349/398/627, 169 wRC+
3. Ian Happ, LF               225/319/431, 101 wRC+
4. Matt Duffy, 3B           279/345/371, 96 wRC+
5. David Bote, 2B           199/276/330, 64 wRC+
6. Trayce Thompson, RF  167/375/556, 145 wRC+  (24 PA)
7. Sergio Alcantara, SS   209/305/336, 73 wRC+
8. Rafael Ortega, CF      289/358/467, 121 wRC+
9. Pitcher
 
벤치
Erick Castillo, C      
Trent Giambrone, INF  

Greg Deichmann, OF   
Nick Martini, OF     

불펜 
Rowan Wick (R, CL)
Adam Morgan (L)

Trevor Megill (R)

Rex Brothers (L)

Scott Effross (R)

Tommy Nance (R)
Justin Steele (L)

Jason Adam (R)

Codi Heuer (R)  

Nico Hoerner마저 정체불명의 부상("general soureness")으로 시즌아웃 되어 이제 Matt Duffy와 David Bote, Nick Martini 등이 4번 5번에 기용되고 있다. 한 마디로 답이 없는 타선이다. 그래도 Frank Schwindel 만큼은 진퉁인 듯.
 

 

이렇게 정규시즌 마지막 쓰레드를 마친다.

혹시라도 와카전에서 승리한다면 NLDS에서 다시 뵙도록 하겠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jdzinn

 

Cubs Series Recap

 

Game 1 - Cardinals 8 : 5 Cubs

Game 2 - Cardinals 12 : 4 Cubs

Game 3 - Cardinals 8 : 5 Cubs

Game 4 - Cardinals 4 : 2 Cubs

 

본래 연승도, 연패도 짧게 하는 게 이 팀의 종특인데 이게 머선일이고 싶다. 100승 시즌도 아니고, 서서히 톱니바퀴가 맞아 들어가던 것도 아닌 망시즌 9월에 난데없이 벌어진 일이라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쨌든 1년 내내 개점휴업 상태였던 믈브티비를 새벽에도 켜게 만들 만큼 보는 맛은 죽여준다. 힘으로 눌러 이기고, 시소 타다 이기고, 뒤집기 한 판으로 이기고 장기 연승이 으레 그렇듯 드라마가 넘쳐난다. 7~8회까지 끌려가도 역전할 거란 확신이 든다. 지금은 스포츠의 불가해함이나 '때는 지금이다'하고 준동하는 매국노 부역자들의 행태를 모두 뒤로 한 채 그저 즐겨야 하는 타이밍이다. 확정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확률로 생애 다시 못 볼 연승이니 말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rewers

 

Cardinals - 87승 69패 .558 (NL Central 2위, GB 7.0), Diff.+34

Brewers - 94승 62패 .603 (NL East 1위), Diff.+130

 

자, 다 즐겼다. 이제 꿈에서 깨자ㅋㅋㅋ

 

지난 번 쓰레드 올릴 때 73승 69패 득실차-20이었던 성적이 제법 번듯해졌다. 경쟁자들은 모두 뒈졌고 1승만 더 하면 와일드카드 2위 확정. 이런 역사적 연승의 성과가 지구 우승도 아닌 와카 2위라니 다소 허무하긴 하다. 22연승이면 아모른직다 싶었으나 많이 벌어 놓은 맥주가 이미 클린치. 순위는 결정됐고 둘 다 플레이오프를 대비해야 하므로 전력 소모가 불필요한 시리즈다. 하지만 우린 아직 호랑이 등에서 내려오지 않았고, 상대도 싹쓸이 당한 채 올라가기 싫을 테니 연승이 끊길 때까진 정도껏 치열함이 있을 것이다. 솔직히 원겜 데스매치고 나발이고 22연승이 보고 싶긴 하다. 하지만 우승 가능성이 극소량이라도 있는 상황에 이 이상 전력을 영끌하는 건 좋은 일이 아니다. 우리 입장에선 연승이 끊긴 뒤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하고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Adam Wainwright (16-7, 3.05) vs Brandon Woodruff (9-10, 2.52) 한국시간 08:45

Game 2 - Miles Mikolas (2-2, 4.15) vs Adrian Houser (9-6, 3.34) 한국시간 08:45
Game 3 - TBD vs TBD 한국시간 02:15

 

원래 마이콜이 먼저 나와야 하나 플옵 대비 차원에서 노인네와 순서가 바뀌었다. 어차피 매치업 상대들이 빡세서 별 의미는 없다. 특히, 평소 가볍게 생각하던 Houser의 싱커가 한층 까다로워진 느낌. 지난 번 카운셀이 일찍 내려준 게 고마울 지경이었는데 좌타 라인이 허접한 카즈에겐 카운터일 수밖에 없다.

 

여유 있을 때 숙제해두려고 쓰레드를 일찍 작성하는 바람에 3차전은 아직 TBD다. 순서상 우린 Happ or False/Hudson. 회광반조도 끝물인지 영감은 퐁당퐁당에 점점 이닝도 줄어들고 있다. 등판하더라도 퀵후크지 싶고 KK와 짬짜미도 가능하다. 혹 1, 2차전에 불펜 소모가 심하다면 가짜/헛슨으로 교체해도 괜찮을 듯. 가짜놈은 꼬라지 가관이던데 헛슨 상태가 의외로 양호해 독박 피기백 되겠다. 저짝은 순서상 Lauer가 유력하나 혹 Burnes의 사이영을 밀어주겠다면 당겨 쓸 수도. 다저 원정보다야 우리가 만만하고 어차피 4일 휴식이다. 맥주집 첫 플옵 날짜가 미국 시간 기준 10월 8일이므로 웬만하면 Lauer가 나올 것이다.

 

 

Watch This!

-Edman, Carlson, Arenado: 연승 기간 골고루 돌아가며 활약했지만 뒤로 갈수록 골디(얼마만에 불러보는 '골'인가), 오닐, 베이더가 멱살 캐리 중. 마침 좌타 라인 활약도 필요하겠다 이번엔 얘들 사이클 기대해 본다. 현수는 은근슬쩍 12타수 무안타 복사질하다 싱글로 끊었는데 출루율이 허접한 만큼 똑딱질은 계속해줘야 하고. 칼슨은 만리런 이후 수비요정에 가까운데 비실거리는 스윙 좀 복구해야겠다. 의외로 누가바가 익사이팅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안 그래도 노잼인 놈 더 재미 없어 보인다. 최근 몸개그를 담당하는 졸도는 까딱하다 OPS 0.8 깨지게 생겼다는 거 상기하시고. 데종이가 곧잘 땜질 중이나 소사도 이번 시리즈 복귀가 유력하다고. 원래 쓸 만한 놈이었고 결국 쓸 거였으면서 근 2~3년 왜 그렇게 홀대했는지 미스테리다.

 

팀의 역사적 연승으로 병갑이 석좌종신영생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그런고로 본 쓰레드가 정규시즌 쓰레드로는 필자의 은퇴 지면이 될 것 같다. 마지막까지 단장놈 욕만 하다 끝날 뻔했는데 간만에 경기도 보고 응원도 하게 되어 다행이다. 가능할지 모르겠으나 DS 쓰레드를 기약하며 이만 물러간다. 안녕~~

 

Posted by jdzinn
:

안녕하세요. RedbirdsNest의 필진 Yadi입니다. 이번이 제 마지막 Thread로 알고 있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이번 Cubs 시리즈 전에 Thread를 작성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더블헤더전에 승리하면서 14연승을 거뒀지만 제 마음은 편치 않습니다. 올해 Thread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그럼 Brewers전 리뷰는 제가 어제 급히 작성한 제 블로그 리뷰로 대체하겠습니다. 글을 그대로 옮겨적고 싶었는데 움짤도 있고 해서 분량이 너무 방대해질 것 같아 부득이하게 링크만 올려두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ss010202/222515892997

 

[2021 Game 149~150] 페랄타와 우드러프를 넘어서 10연승

추석 연휴때도 여러가지 일로 바빴고 어제는 약속, 오늘은 아침부터 실강이 겹치다 보니 이번 4연전을 거의...

blog.naver.com

- 브루어스 4연전의 첫 2경기 리뷰입니다.

 

https://blog.naver.com/ss010202/222515976606

 

[2021 Game 151~152] 가을좀비는 살아있었다

앞선 2경기가 모두 투수전 양상이었다면 3차전은 일방적으로 카디널스에게 기운 경기였습니다. TBD였던 ...

blog.naver.com

- 브루어스 4연전의 마지막 2경기 리뷰입니다.

 

Cubs Series Preview

Game 1 - J.A. Happ (9-8 6.02) VS Justin Steele (3-3 4.20)

Game 2 - Jack Flaherty (9-2 3.08) VS Zach Davies (6-11 5.49)

Game 3 - Jon Lester (7-6 4.59) VS Adrian Sampson (1-2 2.84)

Game 4 - Jake Woodford (3-3 3.92) VS Keegan Thompson (3-3 3.40)

 

12연승으로 이제 NL Wild Card 추격권들과 4~5경기가 차이가 나고 이제 각 팀들마다 9~10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이제 프렌차이즈 역사상 최다인 1935년의 14연승에 2걸음만 내딛으면 된다. 그리고 만난 상대는 운명의 라이벌인 Cubs. 상대 전적에서 5승-7패로 뒤쳐지고 있지만 이는 7월까지였고 그 말인 즉슨 다시 리빌딩 모드에 돌입한 그들을 이제 처음 만난다는 것이다. 그것도 이 좋은 기세로.

 

스윕승이 욕심나지 않을 수가 없다. 앞서 Reds전 위닝시리즈를 시작으로 Mets, Padres, Brewers까지 승률 5할이 넘는 컨텐딩 팀을 상대로 한 지옥의 스케줄에서 12연승을 이뤄냈기에 이번 매치업도 기대해볼 만 하다.

 

개인적으로 고비라고 생각하는 것은 첫 날의 더블헤더. 7경기를 연속으로 승리하며 힘을 쏟아부었는데 하필이면 중간에 더블헤더가 끼여있어 체력적인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반대로 이 고비만 넘긴다면 프렌차이즈 역사를 넘어서 16연승도 불가능할 것은 아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선 Happ이 나오는데 Lester와는 반대로 9월에 페이스가 떨어져 이닝 소화도 많이 하지 못하고 있다. Cubs는 이번 시즌 처음 상대하게 되는데 7이닝 경기인만큼 5이닝만 버텨주고 타선이 적절하게 터진다면 선발 경험이 많이 없는 Steele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다.

 

2차전은 시즌 2번째 부상에서 복귀해 1달 만에 다시 ML 마운드에 오르는 Flaherty. 이번엔 오프너로 경기 초반을 잘 끊어줘야 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후 나올 선수는 아마 토미존 수술에서 복귀한 Hudson이 거의 1년 만에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두 젊은 투수들의 복귀전이 하필 프렌차이즈 역사에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기일 전망이다. 상대 선발인 Davies가 후반기 7점대 ERA를 기록한 만큼 타선이 우리 투수들의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

 

아마 연승을 이어가게 된다면 3차전은 프렌차이즈 역사를 다시 쓰는 경기일 것이다. 지난 경기서 커리어 200승을 달성한 Lester는 200승 중 77승을 해낸 Cubs를 상대로 (연승이 이어진다면) 이번엔 Cards의 대기록을 향해 출격할 것이다.

 

올해 Nationals 유니폼을 입고 Cubs를 상대했을 때는 5.1이닝 5실점을 기록했으나 당시 홈런을 때려낸 선수 중 현재 Contreras만 있고 Heyward는 IL, Baez는 트레이드됐다. 그때보다는 전력이 약해졌기에 9월(4경기 2.59)의 좋은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 상대 선발 Sampson은 작년까지 KBO의 Lotte Giants에 있던 선수로 롱릴리프 겸 땜빵선발로 뛰고 있는 개인적으로 작년의 행태를 봤기에 꼭 이겨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마지막 4차전은 3승-3패의 영건 맞대결. Woodruff를 이긴 Woodford와 선발로 나온 최근 4경기서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Thompson이 나온다. 올해 Cubs전에 3번 등판했는데 선발로 등판한 1경기에서 5.2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적이 있었고 이는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다. Thompson은 올해 데뷔한 선수로 50.1이닝 중 가장 많이 상대한 팀이 바로 Cards였다(6.2이닝). 모두 불펜으로 나왔고 이번이 처음으로 선발투수로 상대하게 된다.

 

두 선수 모두 상대전적 표본이 적지만 Contreras가 Woodford를 상대로 6타수 3안타 2홈런을 기록 중이고 Arenado, Goldy, Edman, Carlson, Molina가 Thompson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4연전의 마지막은 타격전이 될 가능성도 있겠다.

 

1 Rafael Ortega CF 10HR .280/.341/.451 112wRC+
2 Frank Schwindel 1B 13HR .363/.409/.670 182wRC+
3 Ian Happ LF 23HR .226/.318/.432 102wRC+
4 Wilson Contreras C 21HR .228/.333/.427 105wRC+
5 Patrick Wisdom 3B 27HR .235/.305/.521 116wRC+
6 Alfonso Rivas RF 1HR .318/.388/.409 120wRC+
7 Matt Duffy 2B 5HR .266/.338/.357 92wRC+
8 Nico Hoerner SS 0HR .310/.388/.379 108wRC+

작년과 비교해 Happ, Contreras, Hoerner 빼고는 모두 새 얼굴이다. 백업 역시 Bote, Alcantara 등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Posted by 야디
:

by 떠돌관조


Padres Series Recap
9/17 SD 2 : 8 STL
9/18 SD 2 : 3 STL
9/19 SD 7 : 8 STL

WC 라이벌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Padres와 Cards의 대결은 Cards의 스윕승으로 싱겁게 끝났다. 하지만 내용은 긴박했다. 특히 2차전이 하이라이트. 8회초까지 이기고 있던 Padres는 8회말 오닐의 투런포로 역전을 허용, 결국 침몰하고 말았다. 안그래도 하락하는 팀 성적에 경기중 팀 스타들간의 불미스러운 언쟁도 발생하며 분위기가 최악에 가깝다. 멀어지는 가을야구에 선수들도 민감해진 모양이다.

하지만 Cards는 분위기가 제대로 올랐다. 월초 Brewers 시리즈에서 참패를 당한 후 Dodger 4연전을 2연패로 시작하더니 이후 2경기를 쓸어담고는 Reds 3연전 위닝, Mets 3연전 스윕, Padres 3연전 스윕을 달성하며 파죽의 8연승까지 달성했다. 단순히 8연승이 아니라 WC 2위 자리를 놓고 경쟁중인 팀들을 상대로 이뤄낸 8연승이기에 더욱 값진 것이다. 이 경기들의 결과로 Reds는 Cards의 추격을 허용했고(이후 역전까지 당했다), Mets는 WC 2위와의 편차가 3경기에서 더 벌어져 사실상 가을야구 가시권에서 벗어났으며, Padres는 가을야구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팀 컬러는 확실하다. 여름까지 매수 매도를 반복하다 가을바람이 슬슬 불어오면 귀신같이 치고 올라온다. 가을좀비라는 별칭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그런데 가을야구가 가까워진것에 기쁘다가도 모가놈의 명줄이 길어짐을 깨닫게 되니 조금 짜증이 나기도 한다. 아니지, 시즌 망쳐도 그대로 갔으려나? 아이고 구단주 할배요 물에서 냄새나는데 물갈이 좀 합시다...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Brewers
2021 Season

STL 79승 69패 .534 (NL Central 2위) / Diff +3
MIL 91승 58패 .611 (NL Central 1위) / Diff +136

다 죽어가던 팀이 노인네들이 힘내주며 결국 WC2위 자리까지 올랐다. 붉은 빛을 띄던 Diff는 초록불이 떳고, WC 라이벌과의 대결들도 완승을 거뒀다. 이제 남은 것은 지구 라이벌들과의 14경기. 이 산을 넘어서야만 가을야구를 확정지을 수 있다.


Probable Starter
Gm 1) Jon Lester vs Freddy Peralta / 한국시간 08:40
Gm 2) Jake Woodford vs Brandon Woodruff / 한국시간 08:40
Gm 3) Miles Mikolas vs TBD / 한국시간 08:40
Gm 4) Adam Wainwright vs Adrian Houser / 한국시간 03:10

1차전은 레노인과 Peralta의 대결. 미래를 엿보니 레노인이 6이닝 2실점 QS와 함께 200승을 달성했다고 한다. Cards 상대로 호구 잡히던 Peralta도 잘 던졌으나 패전을 면치 못했다고...

2차전은 나무들의 대결이다. Cards에선 Woodford가, Brewers에선 Woodruff가 출격한다.
Woodford는 KK가 선발진에서 이탈한 후 5선발 자리를 맡고 있다. 하지만 완전한 선발투수라기보단 '오프너'와 '벌크가이'의 중간 어디쯤 되는 역할을 수행중이다. 아, 너무 포장하려한 것 같다. 그냥 4이닝용 투수라는거다. 감독은 Woodford를 길게 기용하지 않는다. 잘던지든 못던지든 4회쯤 던졌다싶으면 투수타석때 대타로 교체한다. 잘던질땐 좀 두면 안되나 싶은데 그 대타가 대부분 Carp라서 더 마음에 안든다. 결국 Woodford가 긴 이닝을 던지게 하려면 타선이 일찍 빅이닝을 만들어야 할 듯.
하지만 이번에도 그런 일은 없을 듯 하다. 상대 투수가 Woodruff기 때문이다. Woodruff는 리그 최고의 선발투수 중 하나다. 직전 Cards전에서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이후 4경기 연속 6이닝 소화와 함께 3개의 QS를 달성하며 분위기도 좋은 상황. 분위기 좋은 Woodruff, 최근 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좋은 Cards 이 둘의 분위기 대결에서 누가 이길지 지켜봐야할 경기다.

3차전은 Mikolas가 나선다. 상대 선발은 아직 미정이다.
Mikolas는 지난 등판에서 5.2이닝 무실점으로 간만에 사람구실을 함과 동시에 2년만의 승리투수가 되었다. 그리고 2년만에 Brewers를 상대한다. 아무리 올시즌 Brewers의 타선이 부진했다지만 Cards 상대로 여포짓을 하는 타자가 꽤 있고 중심타선은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Mikolas는 제구에 더 공을 들여야할 것이다. 지난 등판에서 커브의 제구잡기에 성공하며 좋은 결과를 내었는데 이번에도 그 흐름이 이어가주길 바란다.
상대 선발투수는 아직 미정이지만 몇가지 예측은 가능하다. 첫째, 불펜데이다. Brewers엔 Suter, Norris, Ashby 등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투수들이 많다. 때문에 몇몇 투수들에게 2~3이닝씩 맡기는 운용을 할 가능성이 크다. 둘째, Ashby의 대체선발 등판이다. 앞에서도 말했든 Ashby는 긴 이닝 소화가 가능하고 올시즌 Brewers에서 꽤 밀어주고있는 23살의 젊은 좌완 선발자원이다. 이미 지구우승은 정해졌다고봐도 되는 상황이니 어린 선수에게 경험치를 먹여주는 방법을 취할 가능성도 높다. 물론 지금까지 성적도 좋다. 그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단순히 운은 아닐 것이다. 셋째, 4차전 예정 선발 Houser를 3차전에 땡겨쓰고 4차전에 Burnes가 4일휴식 후 등판하는 시나리오다. 물론 여유가 있는 입장에서 이렇게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지구라이벌과의 대결인지라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순 없다.

4차전은 Waino와 Houser의 대결이다.
Waino는 이 등판에서 200이닝을 달성할 것인가? 현재 196.1이닝으로 200이닝까진 3.2이닝이 남아있다. 조기강판 당하지 않는 이상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나이 40에 팀 로테이션을 이끄는 에이스로 남아있다니...이걸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아무튼 Waino는 Cards가 이번 원정 8연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WC 2위 자리를 지켜낸다면 올시즌 남은 등판이 2번이 될 것이다. 그렇지 않고 시즌 끝까지 WC 경쟁이 이어진다면 시즌 마지막 경기 등판 시나리오도 그려볼 수 있다. 부디 32경기로 마무리지어지길 바란다.
Houser는 지난 Cards전에서 Cards에게 9이닝 완봉패를 선사했다. 그 경기 피안타는 단 3개 뿐이요, 사사구는 하나도 없었다. 탈삼진은 7개였다. 커리어 첫 완투이자 첫 완봉승을 Cards 상대로 달성한 것이다. Cards에겐 복수의 시간이다. 그때의 Cards 타선과 지금의 타선은 분위기가 다르다. 직전 등판에서 Cubs 상대로 4이닝 5실점(4자책)으로 안좋았으니 못할것도 없다.


Bullpen Matchup

양팀 불펜의 시즌 성적을 돌아볼 필요는 없다. Brewers 불펜은 꾸준히 철옹성과 같으며, Cards 불펜은 전반기와 후반기의 모습이 전혀 다르다.

Brewers의 불펜엔 리그 최고 마무리 Hader를 필두로 지난해 신인왕 Devin Williams, Brent Suter, Brad Boxberger, Hunter Strickland, Jake Cousins, Miguel Sanchez, Jandel Gustave, Aaron Ashby 등이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불펜에서 Daniel Norris만 제외하면 모두 3점대 이하의 성적들이다. 안그래도 리그 최고의 선발진(Woodruff-Burnes-Peralta-Houser-Lauer)을 구축중인 Brewers가 불펜진마저 좋으니 정말 뚫기 힘든 방패와도 같다. 선발이 7이닝을 소화하고 내려가는 순간 Williams-Hader가 출격할 예정이니 그땐 포기하는 편이 빠를 정도다. 최대한 상대 선발을 공략하도록 하자.

현재 Cards의 필승조는 전반기와 많이 달라졌다. Helsley-Cabrera-Gallegos-Reyes로 이어지던 필승조는 Helsley의 부상 이탈과 카브레예고스 트리오의 부진으로 경기후반 크게 흔들렸다. 결국 9월초 볼질 남발하던 Cabrera와 Reyes는 승부처 등판이 줄었고, 특히 Reyes는 마무리 자리에서 물러났다. 대신 Gallegos가 마무리를 맡고, 줍줍볼 영입 후 좋은 성적을 내던 McFarland와 Garcia가 필승조에 합류했다. 그리고 그 앞을 기존 필승조였던 Cabrera와 Reyes가 1+이닝을 맡으며 좋은 시너지 효과를 불러왔다. 거기다 최근 Whitley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이기고있는 상황에서의 등판 횟수가 늘고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9월초 Brewer전 참사 이후 15일간의 Cards 불펜 성적을 보면, ERA 3.09로 3위(2위 Brewers 3.08), AVG .211로 4위(2위 Brewers .201), whip 1.02로 2위(3위 Brewers 1.07)다. Brewers 불펜과 맞먹을 정도로 안정된 상황이다. 비록 Hader같은 확실한 마무리는 없는 상황이지만 불펜의 전체적인 질로 본다면 Brewers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 Shildt가 이상한 기용만 하지 않는다면 경기후반 충분히 버틸 수 있다.


Brewers Lineup

1 K. Wong 2B .275 .334 .450
wRC+ 109
2 W. Adames SS .264 .339 .818
wRC+ 120
3 C. Yelich LF .247 .358 .370
wRC+ 99
4 A. Garcia RF .270 .338 .502
wRC+ 120
5 E. Escobar 1B .251 .313 .477
wRC+ 108
6 L. Urias 3B .249 .342 .445
wRC+ 110
7 O. Narvaez C .279 .357 .423
wRC+ 109
8 J. Bradley Jr. CF .163 .237 .265
wRC+ 37
9 P P P

Brewers Bench
M. Pina (C) / .199 .312 .453 / wRC+ 104
J. Peterson (UT) / .258 .366 .390 / wRC+ 108
P. Reyes (IF) / .260 .337 .364 / wRC+ 89
D. Vogelbach (1B) / .209 .335 .368 / wRC+ 93
L. Cain (OF) / .252 .329 .400 / wRC+ 98

Brewers 타선은 Yelich의 부진으로 슈퍼스타의 부재가 컸다. 그때문인지 다른 타자들의 부진도 겹쳤고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Cards 타선 뺨치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Adames의 영입과 포지션 교통정리 후 타선이 완벽히 바뀌었다. 우선 TB에서 부진하던 Adames는 Brewers 합류 후 스타플레이어급 성적을 찍고 있다. Brewers에서의 성적은 OPS가 9할에 가깝다. Adames가 유격수에 자리잡으며 3루수로 자리를 옮긴 Urias도 수비 부담이 덜해져서인지 덩달아 성적 상승. 시즌 전 영입한 Wong과 기존부터 잘해주던 Garcia까지 잘 쳐주니 타순의 짜임새가 완성됐다. JBJ 정도만 제외하면 모두 평균을 조금 넘어서거나 그 이상의 타자들이다. 물론 Yelich는 여전히 못치지만 Cards 상대 저승사자의 면모를 잊어선 안된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WC 2위 자리를 지켜야하는 Cards
Cards는 현재 와일드카드 2위 자리에 올라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5할 턱걸이로 윈나우탱킹을 이어갔지만 이후 버닝하며 이만큼 올라왔다. 그 밑으로 Reds가 3경기 차이다. 3경기차가 결코 적은 차이는 아니지만 남은 일정을 감안한다면 지키기 힘든 경기차일 수도 있다. Cards는 남은 14경기가 Brewers와 7경기, Cubs와의 7경기다. Brewers는 명실상부 올시즌 늘중의 패자고 Cubs는 이젠 이빨빠진 호랑이라지만 결코 얕봐선 안되는 지구 라이벌이다. 반면 Reds는 Bucs 3연전-Nats 4연전-W_Sox 2연전-Bucs 3연전으로, WhiteSox전을 제외한다면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대결들만 남았다. Cards는 삐끗하면 Reds에게 역전당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절대 방심해선 안된다. Brewers전은 물론이고 Cubs전까지. 갸을야구 가고싶다면 말이지.

# 100승을 노리는 Brewers
100승이 꼭 필요한건 아니다. 그렇지만 남은 12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현재 91승으로 9승만 적립한다면 100승 고지다. 하지만 Mets전을 제외하면 Dodger 3연전과 Cards와의 7경기가 남아있다. Mets가 비실거리지만 Dodger는 사실상 100승 확정팀이고 Cards는 WC에 목메고있는 팀이다. 이미 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금상첨화를 노리고싶지만 쉬운일은 아닌 셈. Cards 시리즈를 압도적으로 가져가 100승에 가까워질 것인가, 아니면 여유롭게 가을야구를 준비하며 현재에 만족할 것인가?


스케줄표를 슬 보다보니 본인의 올시즌 정규시즌 마지막 스레드였다. 이런 중요한 시리즈 스레드를 지각하다니...아무리 명절이었다지만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그래도 1차전을 이겨놨으니 살짝 안심은 된다 ㅎㅎ. 가을야구 진출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올시즌 속이 꽉막히는 카즈 고구마 야구 봐오시느라 고생많으셨을 팬분들께 박수를 보낸다. 참고로 본인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 중이며, 다가올 10월 5일부터 3주간 훈련소로 간다. 정규시즌이 10월 4일까지니...딱 정규시즌은 다 보고간다. 문제는 가을야구 진출하게되면 못본다는 것이다. 다저스한테 한 경기만에 털리더라도 가을야구를 못보는건 좀 아쉽다. 아무튼 가을야구 진출하게 된다면 대신에 카즈를 응원해주시기 바란다.

Time to Fly,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by Game Thread Bot

 

Mets Series Recap
9/13 Cardinals 7, Mets 0

9/14 Cardinals 7, Mets 6 (11회)

9/15 Cardinals 11, Mets 4

 

어메이징을 스윕하고 5연승. 지난 8경기에서 7승 1패. 단기 고점인지 장기 고점인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고점인 듯.
우리 블로그 유망주 리스트에서 14년 쩌리모듬으로 데뷔, 15년 15위, 16년 14위에 이어 17년부터 20년까지 무려 4년 연속 Honorable Mentions에 이름을 올렸던 유망주 리스트 지박령, Edmundo Sosa가 요즘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겜쓰레드봇이 예전 유망주 리스트 글을 찾아보니 16년 리스트에 이런 표현이 있었다.

"이넘이 미래의 주전 유격수다."

어쩌면 진짜로 그렇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ㅎ

 

NL WILDCARD Standings

 

아니 이게 어찌 된 일인가!! 무려 두 번째 와일드카드 자리에 들어와 있다.

팀 득실마진도 -5면 근 몇 달 사이에 가장 좋은 상태인 듯.

물론 이 팀이 잘했다기보다 요즘 들어 경쟁팀들이 다같이 삽을 푼 게 큰 이유이지만. 위의 표에서 최근 10경기를 보면 Cards 밑에 있는 세 팀이 모두 최근 부진했음을 알 수 있다.

 

어쨌든. 놀랍게도 진짜 컨텐더가 되었다. 이렇게 와일드카드를 갖게 되면 무려 LA Dodgers랑 동급이 된다. 팀 전력은 비교하기가 민망할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adres 

팀 성적 
Cardinals  76승 69패 .517 (NL WC 2위)  Run Diff. -5
Padres     76승 70패 .607 (NL WC 3위)  Run Diff. +54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반 게임차 벌어져 있는 두 팀의 진검승부 되시겠다.

순위표 상으로는 분명 그러한데, 워낙 기대치가 없었고 지금도 별로 현실감이 없다보니 그다지 텐션이 올라오지는 않고 있다. 상대팀은 시즌 전에는 유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였고 이 팀은 5할도 힘들어 보였는데. 이게 지금 어떻게 된 것인지...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Vince Velasquez     9/3 20:10 EDT (9/4 9:10 KST)
Game 2: Adam Wainwright vs Yu Darvish      9/4 19:10 EDT (9/5 8:10 KST)
Game 3: J.A. Happ vs Jake Arrieta                  9/5 14:10 EDT (9/6 3:10 KST)

피칭 매치업을 보면 쟤들이 얼마나 맛이 갔는지 실감이 간다. Phillies에서 삽질 끝에 지난 주 방출된 Velasquez를 얼른 집어와서 이 중요한(ㅋㅋ) 시리즈에 1차전 선발로 등판시킬 만큼, 선발 로테이션이 엉망이 된 것이다. 

 

2차전 Darvish는 7월부터 11번의 선발 등판에서 무려 17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7.67 ERA, 5.74 FIP를 기록 중. 지난 번 SF 원정에서도 4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3차전 Arrieta 역시 Cubs가 버린 투수를 줍줍하여 쓰는 중인데 3경기에서 8.25 ERA를 기록 중. 우리 선발도 사실상 줍줍인 Happ이다. 와카 2위 3위 팀의 대결에서 이런 투수 매치업들이 나온다는게 정말 어처구니가 없지만 이게 현실이다... 굳이 고르라면 상대 줍줍 투수인 Velasquez나 Arrieta 보다는 Mo가 주워 온 Happ이나 Lester, LeBlanc(비록 시즌아웃 되었지만)이 그나마 조금 나을 지도 모르겠다. 

 

Padres Lineup 예상

1. Jurickson Profar, RF     236/337/339, 91 wRC+
2. Fernando Tatis, SS      287/373/632, 163 wRC+
3. Manny Machado, 3B   274/344/481, 119 wRC+
4. Eric Hosmer, 1B         265/333/387, 99 wRC+
5. Tommy Pham, LF       231/343/377, 100 wRC+
6. Adam Frazier, 2B        264/327/307, 78 wRC+
7. Austin Nola, C           267/341/354, 95 wRC+
8. Trent Grisham, CF      240/326/409, 101 wRC+
9. Pitcher
 
벤치

Victor Caratini, C           65 wRC+

Jake Cronenworth, INF   120 wRC+  (DTD, finger)

김하성, INF                     67 wRC+

Jake Marisnick, OF          9 wRC+

Wil Myers, RF              113 wRC+


불펜 
Mark Melancon (R, CL)

Emilio Pagan (L)

Craig Stammen (R)

Pierce Johnson (R)

Ross Detwiler (L)

Daniel Hudson (R)

Nabil Crismatt (R)

 

타선도 예전의 그 막강했던 포스가 많이 없어졌다. 무시무시한 페타주만 잘 넘기면(굳이 정면 상대할 이유가 전혀 없어 보인다) 나머지는 그럭저럭 개길 만한 수준이다. 우리의 졸디 졸도는 쟤네들의 Hosmer에 비하면 양반일 지도 모르겠다. 돈값은 못 해도 어쨌든 팀에 도움은 되고 있지 않나. 참고로 Hosmer는 8년 144M 계약을 체결한 2018 시즌부터 지금까지 4년간 총 0.2 fWAR을 기록 중이다. 반짝 잘 쳤던 작년 한 해 빼고는 다 replacement level 밑이다.

 

Myers가 최근 심각한 부진에 빠지며 라인업에서 자주 제외되고 있고, Cronenworth도 손가락 부상으로 일주일째 못 나오는 중인데, 이번 시리즈에 다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Cronenworth가 라인업에 포함되면 Hosmer나 Frazier가 빠질 수도 있고, 혹은 Tatis를 외야로 옮기고 유격수로 출장할 가능성도 있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jdzinn

 

Reds Series Recap

 

  Game 1 - Cardinals 2 : 4 Reds

  Game 2 - Cardinals 6 : 4 Reds

  Game 3 - Cardinals 2 : 0 Reds

 

Series Preview: Cardinals vs Mets

 

  Cardinals - 73승 69패 .514 (NL Central 3위, GB 15.0), Diff.-20
  Mets -     72승 72패 .500 (NL East 3위, GB 5.0), Diff.-3

 

승률은 그대로인데 왜때문인지 승차가 줄어들고 있다ㅋㅋ

 

Probable Starters

 

  Game 1 - Adam Wainwright (15-7, 2.98) vs Rich Hill (6-6, 3.82) 한국시간 08:10

  Game 2 - Jake Woodford (2-3, 4.28) vs Marcus Stroman (9-12, 2.87) 한국시간 08:10
  Game 3 - Jon Lester (5-6, 4.75) vs Tylor Megill (3-4, 4.06) 한국시간 08:10

 

가짜놈은 파드레스 시리즈에 맞춰 놨나 했더니 병원에 계셨구만. 아주 중요한 시리즈임에도 로테이션은 여전히 코믹하다. 거의 2개월째 '이제 정말 뒈졌습니다'라고 쓰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줄어드는 승차가 당황스러울 뿐이다. 아무래도 하늘은 병갑이 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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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 경쟁자인 어메이징-아부지와 6경기. 이후 맥주-컵스 원정 8연전, 마지막으로 맥주-컵스 홈 6연전이다. 경쟁자와의 맞대결, 클린치가 코앞이라 적당히 힘 빼고 플옵 대비할 팀, 리그 하위권 팀과의 일정이라 쫓아가는 팀 입장에선 상당히 괜찮다. 물론 우리가 치고 나갈 일은 없을 테니 경쟁자들이 계속해서 니가가라 시전해주는지만 보면 될 것.

Posted by jdz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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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dgers Series Review
Game 1 - Dodgers 5 : 1 Cardinals W: Scherzer (13-4 2.28) L: Mikolas (0-2 5.06)

Game 2 - Dodgers 7 : 2 Cardinals W: Vesia (3-1 2.70) L: Happ (8-8 6.24)
Game 3 - Dodgers 4 : 5 Cardinals W: Wainwright (15-7 2.98) L: White (1-3 3.92)

Game 4 - Dodgers 1 : 2 Cardinals W: Reyes (6-8 3.00) L: Bickford (3-2 2.93)

Dodgers와의 4연전에서 첫 2경기 3득점에 그치며 어김없이 루징시리즈를 예약한 듯 보였다. 1차전은 사이영을 탈환하려는 Scherzer의 8이닝 1실점 피칭으로 어쩔 수 없다고 치지만 상대가 불펜데이였음을 감안하면 2차전은 승리했어야 했다. 하지만 Phillips 이후에 등판한 8명의 불펜투수에게 단 1점도 내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 두 경기에 선발로 나온 Mikolas와 Happ은 나란히 5이닝 4자책점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투수 전력의 반 이상인 Waino가 3차전부터 반격의 시동을 걸었다. 9회에 2실점한 것은 아쉬웠지만 8.1이닝 4실점으로 불펜까지 아끼면서 중요한 승리를 가져왔고 그와 함께 301번째로 나온 Molina는 이 경기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때렸다. 1점차 진땀승을 거둔 Cards는 4차전 선발로 5일전 Brewers전에서 5.1이닝 무실점을 거둔 Woodford가 나왔다. 그는 4이닝 1실점으로 경기 스타트를 잘 끊었고 전날 결승 홈런을 때린 O'Neil이 다시 한 번 그 장면을 재현했고 Reyes-McFarland-Garcia-Gallegos가 5이닝 무실점으로 또 1점차 승리를 지켜 기어코 이븐 시리즈에 성공했다.

이번 4연전에서 Bader는 10타수 무안타, Carlson은 12타수 2안타, Arenado는 3타점이 있지만 11타수 1안타로 결국 OPS가 7할대로 떨어졌다(.798). 최근 주춤했던 Goldy는 3경기서 5안타, 이젠 DeJong의 주전 자리를 거의 뺏은 Sosa도 4경기 연속 안타에 마지막엔 멀티히트로 8월과 동일하게 9월 타율도 .364가 되었다. 시즌 타율은 어느새 .282까지 올랐다.

이번 시즌 팀의 가장 큰 수확은 O'Neil의 정착이 아닐까 싶다. 이번 시리즈에선 1차전은 4타수 무안타였지만, 2차전 3안타 1볼넷으로 4출루, 3~4차전은 결승 홈런을 이틀 연속 쏘아올렸다. 7월 .669OPS로 살짝 기복이 있나 했는데 8월부터 다시 버닝하여 전반기(.879)와 비슷한 OPS를 후반기(.878)에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5경기는 3할대 타율과 6할대 장타율이고, 시즌 성적은 25홈런-11도루 .278/.350/.529이다. 3.9fwar은 팀 내에서 가장 높고 메이저리그 타자 전체로 봐도 28위에 해당한다.

선발은 이미 위에서 언급했고 불펜도 1~2차전 추격조(Miller, Whitley, Ponce), 3~4차전 필승조(McFarland-Garcia-Gallegos)가 나름 잘했다. 최근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클로저에서 내려온 Reyes는 1차전 6회에 나와 1이닝 1실점, 4차전 5회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2차전 KK가 불펜으로 나와 홈런을 맞았다. 선발로 21경기 3.63ERA를 기록한 그이지만 또다시 불펜투수로 등판했고 본인도 인터뷰 당시 숨김없이 화난 감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Reds Series Preview
Game 1 - Tyler Mahle (11-5 3.76) VS Jon Lester (5-6 4.89)

Game 2 - Luis Castillo (7-15 4.20) VS Miles Mikolas (0-2 5.06)

Game 3 - Sonny Gray (7-6 3.88) VS J.A. Happ (8-8 6.24)

74승-67패의 Reds와 71승-68패의 Cards의 3연전. 2경기차로 순위가 붙어있는 WC 3위와 4위의 맞대결이다. Reds는 2위 Padres와 1경기 차이나는 만큼 다시 반등하려 할 것이고 Cards는 그런 상대를 다시 끌어내리기 위해 격돌할 것이다. 약 2주 전 펼쳤던 맞대결에선 Cards가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바 있다.

1차전은 시즌 4번째로 Cards를 상대하는 Mahle과 이적 후 Reds를 상대로 가장 좋은 기억이 있는 Lester가 선발투수로 나온다. Mahle은 앞선 3경기서 모두 2자책점을 기록했었고 Lester는 8월 30일에 그들을 6.1이닝 1실점으로 막아낸 적이 있다. Molina와 Goldy가 Mahle을 상대로 4할대 타율을 기록 중이고, Suarez는 Lester를 상대로 37타수 5홈런 11타점 .405로 매우 강했다(.643OPS의 Suarez가 선발 라인업에 나올지는 의문).

2차전은 최근 3경기 맞대결에서 2.36ERA를 기록한 Castillo와 시즌 6이닝 소화가 한 번도 없는 Mikolas가 맞붙고 1차전과 달리 확실히 Cards에게 불리한 매치업이다. Castillo는 최근 5경기 연속 6이닝을 책임졌지만 Mikolas는 9월 1일 Reds전에서 3이닝 4실점, 5일 뒤 Dodgers에겐 5이닝 4실점으로 기대치만큼 성적이 나오지 못했다. 한 번 쯤은 잘해줄 만 한데 이젠 그의 등판횟수도 얼마 남지 않았다. Castillo를 흔들면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본다.

마지막 3차전은 시즌 첫 2번의 맞대결에서 7이닝 15실점으로 무너졌다가 최근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Gray와 Lester와 달리 이적 후 최악의 피칭을 Reds전에 보여준 Happ이 나선다. 최근 7경기서 패배 없이 4승 3.11ERA로 안정감을 다시 찾고 있는 Gray는 Edman과 Arenado를 경계해야 할 것이다. 반면 강팀을 만나자마자 먼지나게 털린 Happ은 1이닝 7실점으로 Reds에게 혼쭐이 났고 다음 Dodger전에도 5이닝 4실점을 기록해 예상대로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아무리 그래도 그때보단 잘 던지지 않을까? 물론 승리는 장담하기 어렵다.

타선의 균형 있는 활약이 필요하다. Edman이나 Carlson, Arenado 등 팀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 타자들의 부진이 너무나도 뼈아프다. 물론 이번 매치업에서 선발 로테이션이 좋은 것도 아니지만 타선의 힘으로도 승리할 수 있어야 한다. 불펜은 새로운 클로저 Gallegos의 부담을 덜어내려 Reyes나 추격조들이 앞선 이닝에서 잘 막아줄 필요가 있다.

 

1 Jonathan India 2B 19HR .273/.380/.466 128wRC+
2 Tyler Naquin CF 19HR 272/.335/.480 115wRC+
3 Nick Castellanos RF 27HR .317/.371/.575 147wRC+
4 Joey Votto 1B 29HR .269/.368/.547 138wRC+
5 Mike Moustakas 3B 6HR .209/.293/.392 82wRC+
6 Kyle Farmer SS 13HR .254/.308/.397 87wRC+
7 Tucker Banhart C 7HR .267/.338/.407 100wRC+
8 Max Schrock LF 2HR .318/.375/.515 133wRC+

최근 Reds가 자주 기용하는 라인업 형태이다. 포수인 Stephenson, 3루수 Suarez, 좌익수 Aquino를 번갈아 선발 출전시키기도 한다. 올해 포텐이 만개한 Winker의 IL행은 아쉽게 됐지만 대신 Schrock이 기대 이상으로 공백을 메꾸고 있다. 근데 Schrock은 Piscotty 트레이드의 반대급부로 Cards에 잠시 있었다. Cubs를 건너 Reds에서 제대로 이름을 알리는 중이다.

Posted by 야디
:

by 떠돌관조


Brewers Series Recap
9/3 STL 15 : 4 MIL
9/4 STL 0 : 4 MIL
9/5 STL 5 : 6 MIL

최고로 시작해서 최악으로 끝마친 시리즈. 2차전은 어쩔 수 없었다 쳐도 3차전을 9회 4점차에서 끝내기로 내준건 타격이 너무 크다. 아마 이날이 올시즌 아슬아슬하게 남아있던 Cards의 명줄을 끊은 기념비적 날이 되지 않을까...

일단 Cabrera는 Low Leverage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 그리고 Gallegos는 등판시 투구수 제한(20구 이내)을 걸고 관리를 해줘야하며, Reyes도 멘탈 휴식 기간이 필요하다(특히 주자 있는 상황에 투입하는 머저리같은 짓은 하면 안된다 제발). Cabrera의 역할은 McFaland가 충분히 수행해 줄 수 있을 것이며, Reyes도 Garcia가 흐름이 좋으니 대체 가능해 보인다. Gallegos는 등판해도 되는데 1+이닝으로 갈아넣지좀 말고 좀 아껴주고... 이 사실을 누군가 쉴동님에게 전달해줄...순 없겠지 하...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Dodgers
2021 Season

STL 69승 66패 .511 (NL Central 3위) / Diff -15
LAD 86승 51패 .628 (NL West 2위) / Diff +215

나름 같은 와일드카드 후보들이다. 물론 Dodgers는 지구우승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고 설령 지구우승이 불가능하다해도 와일드카드는 따놓은 당상이다. 반면 Cards는 와일드카드도 멀어지고 있다. 같은 와일드카드 후본데 수준 차이가 이렇게 나도 되나 싶다.


Probable Starter
Gm 1) Max Scherzer vs Miles Mikolas / 한국시간 05:15
Gm 2)  Bullpen Day vs J.A. Happ / 한국시간 08:45
Gm 3) TBD vs Adam Wainwright / 한국시간 08:45
Gm 4) TBD vs Kwang-Hyun Kim / 한국시간 02:15

1차전 Cards 선발은 Mikolas. 상대 선발은 Scherzer다. Scherzer가 19탈삼진 완봉승을 통해 3000탈삼진 대기록에 오를 가능성이 적지않다. 본인 홈그라운드에서 달성하면 더 뜻깊지 않겠는가? 팀 승패 상관없이 Scherzer 던지는게 궁금하긴 하다. 내년에 Cards로 와줄거지...?

2차전은 Dodgers가 아직 선발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Cards 선발이 Happ이다. 탱킹팀들 상대로 본인에 주어진 역할을 다하시고 약빨 다하신 둘째 영감님이시다. 신경 쓰지 말고 출근하시면 된다.

3차전은 Waino 경기니 챙겨보도록 하겠다. 역사를 써내려가는 팀 프랜차이즌데 은퇴 전에 한 번이라도 더 챙겨봐야하지 않겠는가?

4차전은 일단 Kim으로 예정돼있다. 감독이 애매한 답변을 냈기에 확정이라고 단언하긴 어렵다. 직전 등판에서 Kim이 부진한 후 Woodford가 이어서 잘 던지는 바람에 Kim의 자리도 위태위태하다. 물론 위태로운건 팀 자체지만 말이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솔직히 양팀 전력분석이 뭔 의민가 싶은 시리즈다. 아무리 Dodgers 선발진에 구멍이 많이 났다지만 Scherzer가 있고 Urias도 만나야한다. 스케줄상 Buehler 안만나는게 천만 다행이다. 어쨋든 개판난 Dodgers 선발진에도 밀리는게 Cards 선발진이고, 불펜도 요즘 감독의 운영이 개판이라 믿음이 안간다. 타선은 뭐 시즌 내내 한결같고...

때문에 글을 이쯤에서 마치려 한다. 사실 어제 경기(9/5 끝내기 패배)로 현타가 좀 많이 온 탓도 있다. 출근해서도 오전 내내 꿍해있었고 그 충격이 점심때까지도 가시지 않았다. 야구에 일희일비하는 인생 그만둬야하는데... 희망이 있어야 글 쓸 맛도 날 것 아닌가...ㅠ

이번 시리즈의 관전 포인트는 '과연 몇 승이나 할 것인가'이다. 아니지, 정정하겠다. '스윕을 당할 것이냐 말 것이냐'로...


그래도 응원문구는 남겨야...
Time to Fly,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by Game Thread Bot

Reds Series Recap

8/30  Cardinals 3, Reds 1

9/1 DH1  Cardinals 5, Reds 4 (7회)

9/1 DH2  Reds 12, Cardinals 2 (7회)  

 

줍줍 노인들로 1차전을 가져오고, 이어서 DH1까지 이겨서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DH2에서 햅노인까지 성공했다면 심지어 스윕을 할 뻔했다. 그런 기대를 하는 건 양심이 없는 거지만...

 

 

NL Central은 격차가 너무 벌어져서 보는 의미가 없고.....

 

NL Wildcard
Dodgers & Giants  85-49  +13.5
Reds       72-63    0

Padres     71-63    -0.5

Phillies     69-64   -2

Cardinals  68-64   -2.5
(5할미만 생략)

노인볼을 통해 어쨌든 5할을 유지하면서 와일드카드 레이스에 계속 참가 중이다.

어쨌든 메이저리그 흥행에 도움을 주고 있는 꼴이니 잘하고 있는 건가???
2.5게임차이니 이정도면 나름 컨텐더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인데 왜 이렇게 재미가 없는 것인지...



Series Preview: Cardinals at Brewers (시즌 전적 4승 5패)

팀 성적 
Cardinals  68승 64패 .517 (NL Central 3위, NL WC 5위)  Run Diff. -21
Brewers    82승 53패 .607 (NL Central 1위)  Run Diff. +124

 

12.5게임 차이가 나는 두 팀의 맥빠지는 시리즈이다. 언제 이렇게 차이가 벌어졌나 싶은데 이렇게 되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at Freddy Peralta   9/3 20:10 EDT (9/4 9:10 KST)
Game 2: 김광현 at Adrian Houser                  9/4 19:10 EDT (9/5 8:10 KST)
Game 3: Jon Lester at Corbin Burns               9/5 14:10 EDT (9/6 3:10 KST)
 
노인볼은 계속된다. 그나마 영건 김광현이 2차전에 출격 예정이니 젊음을 만끽하시기 바란다.


음....

 

음....

 

이제 무슨 이야기를 더 해야 할지 봇은 매우 난감하다.

맥주집의 타선을 분석하고 불펜을 설명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ㅠㅠ

 

갑자기 일이 마구 생겨서 바빠진 것도 있고 해서... 부실하지만 이번 쓰레드는 이렇게 마무리하겠다. 매우 죄송 ㅜㅜ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jdzinn

 

Pirates Series Recap

 

  Game 1 - Cardinals 7 : 11 Pirates

  Game 2 - Cardinals 4 : 3 Pirates

  Game 3 - Cardinals 13 : 0 Pirates

  Game 4 - Cardinals 3 : 4 Pirates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Cardinals - 66승 63패 .512 (NL Central 3위, GB 12.0), Diff.-14
  Reds  -   71승 61패 .538 (NL Central 2위, GB 8.5), Diff.+37

 

헐... 뒈진 줄 알았는데 '니가 가라 플옵' 덕에 아직도 숨이 붙어 있다. 알고 보니 빅 시리즈였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Jon Lester (4-6, 5.27) vs Luis Castillo (7-13, 4.29) 한국시간 07:40

  Game 2 - Miles Mikolasa (0-1, 2.70) vs Sonny Gray (6-6, 3.91) 한국시간 07:40
  Game 3 - J.A.Happ (8-6, 5.76) vs Wade Miley (11-4, 2.74) 한국시간 07:40

 

Miley 같은 알짜배기 줍줍 영입은 원래 이 팀의 주특기였다. 하지만 지금은 'B급 영입에 재산 탕진 -> '안 되겠다 비싼 걸 사자' 하고 A급 영입했는데 '어라? 명함만 A급이었넹' -> 노인정 기웃기웃 -> 악성 재고는 넘치는데 유망주는 없고 프런트는 ㅄ이고 뭘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다' 순환 반복. 망하는 팀의 아주 전형적인 루트다. 이 팀 하는 짓이 아스날과 똑같다는 말을 100번쯤 한 것 같은데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현재 걔들 성적 좀 보자. 3전 전패 무득점 9실점 꼴찌. 감독 ㅄ, 디렉터 ㅄ에 여름 이적시장 지출 1위라는 킬포까지. 노인네 콤보 없었으면 이짝도 딱 저짝 꼴이었다. 야디노에게 삼보일배 해라 병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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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dz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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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s Series Review

Game 1 - Tigers 4 : 3 Cardinals W: Mize (7-6 3.55) L: Flaherty (9-2 3.08)

Game 2 - Tigers 2 : 3 Cardinals W: McFarland (3-0 1.93) L: Fulmer (5-6 3.69)

3연속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스윕패만을 면하며 생명 연장을 하고 있는 Cards.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게 루징시리즈로 일격을 맞은 뒤 이번엔 2달 전에 일격포를 가한 Tigers와의 리매치였다. 두 달 전에 Comerica Park에서 2연패를 당한 그들은 이번엔 Busch Stadium으로 그들을 안내했다.

Tigers에게 일격을 가할 1차전 선발투수는 Flaherty. 부상 복귀 후 2경기 연속 QS로 큰 힘이 됐던 그이지만 2회까지 홈런 2방을 맞고 어깨 부상으로 강판됐고 타선은 득점권 9타수 1안타로 침묵하며 한 점차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2020년부터 해서 Tigers전 4연패를 당했다.

다음날 초반 기세는 좋았다. 정확히 Goldy만 좋았다. 무서운 공으로 K를 잡던 Skubal을 상대로 홈런 2방을 때려내며 리드를 안겼다. 로테이션에 왜 생존했는지도 모르는 Lester는 주자 변태 역할을 했지만 5이닝 1실점으로 실점을 최소화했고 Garcia, Cabrera, Gallegos가 1이닝씩 책임지며 1점차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최근엔 볼넷 대신 안타로 쳐맞고 있는 Reyes가 2아웃 이후 Miggy에게 2루타, 대타 Castro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8월 9경기에 나와 4경기에서 실점을 범했다.

하지만 우리에겐 Nooootbar가 있었다. 10회말 Tigers의 고의사구 작전은 성공하는 듯 했으나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Nootbar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내줬다. Nootbar는 최근 15경기서 3홈런 7타점 .342/.405/.632로 혜성같이 등장해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Edman만이 연속 멀티출루를 기록했고 Arenado, Carlson, Bader 등 모두 1안타에 그쳤다. 그 와중에 이번 시리즈 2경기에 모두 나온 루이스 가르시아와 T.J. 맥펄란드는 여전히 8월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Garcia는 현재 첫 3경기 모두 실점한 뒤 이후 13경기에선 실점이 0인 상태다.

Pirates Series Preview

Game 1 - Miles Mikolas (0-1 1.00) VS Mitch Keller (4-10 6.35)

Gmae 2 - J.A. Happ (7-6 5.88) VS Dillon Peters (0-1 1.86)

Game 3 - Adam Wainwright (12-7 3.10) VS Steven Brault (0-2 1.93)

Game 4 - TBD VS Will Crowe (3-7 5.46)

이제 시즌 마지막 파이어리츠와의 대결을 준비하는 Cards. 이번 시즌 10승-5패로 강했었고 이번에 최소 위닝은 해줘야 Wild Card 마지막 티켓 레이스에서 힘을 낼 수 있다. 다행히 이번 4연전에 5선발 Lester를 제외한 전원이 출격한다. Flaherty가 다시 IL로 간 것은 굉장히 안타깝지만 그 빈자리는 KK가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1~3차전은 직전 맞대결과 매치업이 동일하다. 1차전 Mikolas는 5일 전에 세 달만의 복귀전에서 5이닝 2실점 무자책점으로 건강하게 돌아왔음을 알렸다. 하지만 상대 선발 Keller 역시 5이닝 무자책점으로 승리를 가져갔고 이번엔 Mikolas가 반격에 나선다. 적은 표본이지만 Molina, Goldy, O'Neil 등이 모두 Keller에게 약했고 Nootbar만이 2타수 2안타를 기록 중이다. Mikolas는 상대 3번 타자이자 맞대결 성적 15타수 6안타 4할 타율의 Reynolds를 조심해야 할 것이다. 시즌 첫 승을 노리는 개인으로나 분위기 제압을 해야 하는 팀으로나 승리가 꼭 필요한 경기다.

2차전은 Happ과 Peters의 두 좌완 투수의 맞대결이다. Happ은 Cards 이적 후 Pirates를 2번 상대했는데 모두 6이닝 2실점 이하로 막아냈고 현재 페이스도 굉장히 좋은 상태다(4경기 1.90ERA). 그를 상대로 4타수 4안타의 Gamel과 홈런을 기록했었던 Chavis와 Tsutsugo가 마침 최근에 이 팀에 온 것이 포인트라면 포인트. Peters 역시 지난 Cards전 등판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활약한 바 있다.

앞서 Happ이 해적단을 상대로 강했다고 했는데 Waino 앞에선 명함도 내지 못한다. 이번 시즌 Pirates를 상대로 3경기 등판해 매덕스 완봉 포함 3승 23이닝 0.39ERA를 기록했다. 바로 전 경기는 8이닝 2피안타 9K 무실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에게 유일하게 견제되는 선수는 Moran으로 올해 9타수 3안타, 통산 26타수 9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상대는 올해 Cards를 상대로 9이닝 3실점을 한 Brault로 경험도 적어 Waino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마지막 경기는 KK로 예상이 되는 가운데 그는 올해 Pirates를 상대로 1경기에 나와 4.1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그는 직후 5경기에서 단 3실점만을 허용해 기세를 끌어올렸다. 불펜으로 복귀해 2.2이닝 무실점으로 막은 그가 시즌 7승 사냥에 도전할 것이다. Crowe는 이닝 소화력이 아쉬운 선수로 8월 4경기에 나와 한 번도 5이닝을 소화한 적이 없었다. 올해 Cards를 상대로 3번 나와 14.2이닝 8실점을 기록했었고 Edman과 Carlson을 잘 막아냈지만 Arenado와 Bader에게 홈런 한 방씩을 맞은 기억이 있다.

이번 선발 매치업은 30대 vs 20대의 맞대결이다. Cards는 4차전에 예상이긴 하지만 첫 경기와 마지막 경기에 33살 꼬꼬마들인 Mikolas와 KK가 출격한다. 그리고 2차전은 해적단에 강한 38세 햅과 40세가 되기 전 마지막 피칭을 선보일 Waino가 나선다. 상대 선발은 모두 20대로 Keller는 가장 어린 25세, Peters는 28세, Brault는 29세, Crowe는 26세이다.

1 Ben Gamel RF 6HR .267/.348/.431 111wRC+
2 Ke'Bryan Hayes 3B 5HR .249/.321/.375 91wRC+
3 Bryan Reynolds CF 21HR .301/.381/.521 141wRC+
4 Colin Moran 1B 6HR .274/.333/.413 104wRC+
5 Jacob Stallings C 8HR .234/.325/.373 93wRC+
6 Yoshi Tsutsugo LF 3HR .300/.333/.850 205wRC+ (9G)
7 Micahel Chavis 2B 1HR .250/.250/.500 97wRC+ (3G)
8 Kevin Newman SS 4HR .225/.263/.311 55wRC+

내가 예상하는 상대 선발 라인업이다. 후보로는 Difo, Alford, Perez 등이 있다.

Posted by 야디
:

by 떠돌관조


Pirates Series Recap
8/20 PIT 4 : 0 STL 
8/21 PIT 5 : 4 STL 
8/22 PIT 0 : 3 STL

 탱킹팀들 상대로 6연승 풀매수를 때리더니 힘이 빠졌는지 2연속 루징 시리즈. 심지어 두 번 모두 같은 늘중 지구 팀인데다 직전 시리즈는 극한의 탱킹팀 Pirates였다. 지구 1위를 달리는 Brewers는 그렇다쳐도 Pirates한테 루징은 좀 아니지않나 싶다.

 

 Pirates 시리즈 3연전동안 투수진은 크게 잘못한 것이 없다. Cabrera 정도가 경기를 망친 원흉(2차전 역전 쓰리런 허용)으로 꼽힐 정도지 다른 투수들은 다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Mikolas가 1차전에서 5이닝 84구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쳤고, 그 뒤로 A.Miller와 PDL이 각각 2이닝 1실점씩하며 패전 이닝이터로서 할만큼 해줬다(물론 잘한건 아니다). 2차전에선 Happ이 6이닝 2실점으로 QS, Cabrera가 털린 후 Garcia와 McFaland가 남은 2이닝을 막아내며 추격의 기회가 끊기지 않도록 분투했다. 그리고 마지막 3차전은 Waino가 8이닝 9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12승을 따냈다. 직전 Pirates 등판에서 완봉승을 따낸 Waino는 진짜 Pirates에겐 사탄과도 같은 존재일 것이다. 투구수 때문에 또한번의 완봉승을 노리지 못한 건 아쉽지만 Reyes의 아슬아슬 세이브로 3차전을 승리하며 스윕만은 겨우 면했으니 OK다.

 

 문제는 타선이다. 올시즌 내내 팀의 발목을 잡고있는 타선은 시리즈 3경기동안 단 7득점에 그쳤다. 첫 경기 영봉패를 당하더니 남은 두 경기에서도 7득점에 그친 것이다. 경기당 2득점을 겨우 넘기는 수준. 특히 시리즈 14타수 1안타(단타) 6삼진에 빛나는 Arenado가 그 정점을 찍었다. 3경기 동안 Team LOB가 31개인데 개인 LOB만 11개에 달했으니 말 다했다. 그러는 중에 결국 OPS마저 Goldy에게 따라잡힌건 덤(8.23기준, Nado .810 / Goldy .811). Goldy가 시즌 초반 부진하다 6월을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한 반면, Nado는 시즌 초반(특히 5월) 좀 치다가 6월을 기점으로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렇듯 Goldy-Nado 조합으로 시너지효과를 노렸지만 두 바퀴가 맞물리지 않은 것이 올시즌 Cards의 부진 원인이다.

 

 그나저나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은 Nootbaar가 꽤나 흥미로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 시리즈만해도 1차전 3안타, 3차전 2안타(2루타 1개)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누적스탯이 좀 부족하긴 하지만 데뷔 초반 부진(6월 9경기 25타수 타출장 .160 .214 .240) 이후 최근 15경기 타출장 .353 .421 .676으로 버닝에 성공하며 시즌 스탯도 꽤나 볼만한 수준까지 끌어올린 상황(시즌 타출장 .267 .338 .483). Carlson이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제대로 채워주고 있다. 아니, 오히려 Carlson보다 더 경기를 재미있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번 시리즈 3차전 3대0으로 앞선 9회초 2아웃 1-2루에서 승리를 지켜내는 슈퍼캐치를 해내며 팬들의 환호도 한몸에 받아냈다. 뿐만 아니라 덕아웃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팀 분위기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Nootbaar가 이 활약을 꾸준히 이어나가길 바란다.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Tigers
2021 Season


STL 63승 60패 .512 (NL Central 3위) / Diff -23

DET 60승 66패 .476 (NL Central 3위) / Diff -61

 시즌 초반까지만해도 탱킹팀 이미지가 강했던 Tigers는 의외의 활약중이다. 노히터를 당성한 Turnbull이 부상으로 시즌아웃 됐지만 젊은 선발 유망주들인 Mize와 Skubal이 원투펀치로 자리잡아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Manning에게도 경험치를 먹이며 젊은 선발진을 착실히 성장시키는 중인 Tigers는 불펜과 타선만 좀 보강하면 내년부턴 꽤 기대를 걸어볼 만 하다. 물론 W.Sox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엔 아직 무리겠지만 말이다.

 

 한편 Cards는 전형적인 윈나우 탱킹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앞으로 Brewers 만날 일이 많이 남은 것을 감안하면 5할 턱걸이 혹은 그 언저리에서 시즌을 마감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돈은 돈대로, 유망주는 유망주대로 소모하고 성적은 성적대로 꼬라박는, 마치 요 몇 년간 Phillies에서 보아왔던 그 모습을 그대로 보는 것 같다. 지난 몇 번의 대형스타 영입으로도 해소되지 않는 이 사태를 해결할 방법은 딱 한가지. 팀을 뿌리부터 갈아치우는 것. 구단주가 그걸 깨닫지 못한다면 구단주부터 갈아치워야한다.

 

 암튼 미래가 보이는 팀과 미래는 커녕 현재도 보이지 않는 팀, 이 두 팀의 시리즈는 과연 어떤 결과를 낳을까?


Probable Starters

Gm1
Casey Mize
(23G 124.1IP ERA 3.69)
vs
Jack Flaherty
(13G 74IP ERA 2.68)
8/24 19:45 EDT
(8/25 08:45 KST)

1차전은 젊은 Ace 대결. Mize와 Flaherty의 맞대결이다.

 

 Tigers의 신예 에이스인 Mize는 비록 탈삼진 능력은 조금 떨어지지만 볼넷을 많이 내주지 않고 준수한 피안타율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비해 확실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다만 7월부터 5이닝을 채 채우지 못하고 있다. 7-8월 8경기 중 5이닝을 채운 경기단 단 두 경기에 불과했다(7이닝 1실점 무자책, 5이닝 4실점). Tigers 내부 상황까지 살펴볼 틈은 없는지라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관리받고 있다는 느낌도 든다. 그렇다면 최대한 Mize의 투구수를 늘리며 상대 불펜을 일찍 불러올리는게 최선의 방법일듯. 근데 그렇다고 Cards 타선이 점수를 낼 수 있을진 의문이다.

 

 Flaherty는 부상복귀 후 두 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6이닝 무실점 승, 6이닝 2실점 ND)하며 실전감각엔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올시즌 13번의 등판 중 QS만 9회. 확실히 건강하고 SNS질만 안하면 팀 에이스론 손색없는 녀석이다. 아쉽지만 긴 부상 이탈로 규정이닝은 물건너갔다. 남은 시즌 잘 추스려서 다음시즌을 위한 양분을 잘 쌓아야할 것이다.

 

Gm2
Tarik Skubal
(24G 123IP ERA 4.02)
vs
Jon Lester
(20G 95.2IP ERA 5.46)
8/25 13:15 EDT
(8/26 02:15 KST)

2차전은 띠동갑 Skubal과 Lester의 좌완 맞대결이다.

 

 Skubal은 Mize와 함께 원투펀치를 맡을 재목이다. 4월에 조금 흔들렸지만 이후 안정을 찾으며 꾸준히 로테이션을 돌고 있고, 8월 들어서는 3경기 17.2이닝 2실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흐름만 봐선 Mize보다 더 경계해야하는 상대. 올시즌 6월22일에 이미 한 차례 상대한 적이 있는데, 그 경기에서 Skubal은 4.2이닝 2실점하며 마운드에서 일찍 내려와야했다. 6월 5경기에서 QS 3회를 기록한 와중에 Cards 상대론 부진했던 것이 그나마 희망이다. 좌완인 그를 상대로 감독은 우타도배 라인업을 짤 것이 분명하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9번 Nootbaar 제외 전원 우타석에 들어섰던 전례가 있다. 근데 안그래도 요새 분위기 안좋은 Nado는 그때도 죽을 쒔었는데 그냥 라인업에서 빼보는건 어떤가? 부상 핑계삼아 마이너에 있는 타격소생도사님을 만나고 오는건 어떨지...

 

 Lester? 말을 말자...



Bullpen Matchup

  ERA IP BB/SO whip AVG SV/SVO
STL 4.20 437.1 234/427 1.36 .225 34/48
DET 4.84 474.1 231/499 1.47 .254 30/46

 

 Cards 불펜은 리그에서 딱 중간쯤 되는 수준이다. 한편 Tiger는 하위권에 맴돌고 있다. 불펜 싸움에선 우위인 상황. 문제는 최근 Cards의 필승조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Cabrera가 최근 블론을 저질렀고, Gallegos도 예전만하지 않은 상황. Reyes는 뭔 기록을 세웠다곤 하는데 시즌 초반부터 늘 불안했던건 마찬가지다. 누군가는 Reyes를 리그 상위권 마무리라하지만 Cards 팬들은 그의 민낯을 알고 있다. 이젠 줍줍볼로 데려온 애들이 더 잘하는 느낌. McFaland와 Garcia는 확실히 필승카드로 써볼만한 가치가 있는 듯 하다. 적절한 불펜 보직 교체가 시급하다.

 

 한편, KK는 부상복귀를 선발로서가 아닌 불펜으로서 하게된다. 과연 그 똥볼이 불펜에서도 먹힐진 모르겠지만 선발에서의 활약을 그대로 이어만 가준다면 나쁠건 없다. 근데 Lester가 KK보다 잘하나? 흠...

 


Tigers Lineup

1 D. Hill CF .259 .344 .318
wRC+ 88
2 J. Schoop 2B .284 .326 .447
wRC+ 109
3 R. Grossman LF .238 .358 .417
wRC+ 115
4 M. Cabrera 1B .246 .310 .381
wRC+ 89
5 J. Candelario 3B .274 .354 .428
wRC+ 116
6 V. Reyes RF .221 .245 .362
wRC+ 60
7 H. Castro SS .271 .306 .310
wRC+ 70
8 D. Garneau C .333 .333 .444
wRC+ 111
9 P P P

Tigers Bench
D. Cameron (OF) / .183 .247 .352 / wRC+ 62
W. Castro (IF) / .218 .271 .366 / wRC+ 71
G. Greiner (C) / .239 .299 .338 / wRC+ 76
Z. Short (IF) / .148 .244 .311 / wRC+ 50

 딱히 언급할 건 없는 타선. 장타력이 크게 떨어지는 팀이다보니 특별 경계대상은 없다. 다만 Schoop과 Candelario는 주의가 필요하다. Grossman도 생산력은 있는 편. 한편 Cabrera는 그의 팀내 입지를 감안하면 4번타자로 계속 나올 듯 한데 생산성면에선 낙제점이다. 4번타자 장타율이 팀 세 손가락 안에도 못들어간다는 점은 참 막막할 듯. 그래도 앞 시리즈에서 500홈런 기록하며 앞에서 폭탄처리는 해주었다. 하위타선과 백업진은 Cards보다 심각한 상황이니 넘어가도록 하자.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Flaherty 10승 달성 여부

 부상이탈 전까지 8승을 쌓은 후 복귀전에서 1승을 추가하며 10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둔 Flaherty는 지난 등판에서 불펜이 승을 날리며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이번엔 그때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다. 과연 Tigers는 Flaherty 개인 통산 두 번째 10승의 재물이 되어줄지...

# 방출될 놈들은 누구?

 곧 부상자 명단에서 최소 2~3명은 복귀할 예정이다. J.Miller와 LeBlanc 복귀가 가장 빠를 듯 하고 그 뒤를 이어 Helsley, 그리고 확실하진 않지만 Hicks의 복귀도 가능하다. 가장 위험한 건 쌍 Miller다. 크게 나쁘진 않았지만 다른 줍줍볼 멤버들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J.Miller는 부상이 끝난다해도 자리가 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리고 먹튀 계약이 올해로 끝이나는 A.Miller는 미련없이 버려야할 필요가 있다. Helsley는 복귀가 가능하다면 9월 확장 로테이션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크고, Hicks의 복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노조위원장은 하루빨리 빠빠이 해야한다는 것이다. 정리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 기간 안에 성적을 내지 못하는 선수는 짐을 싸야한다.

 



Time to Fly,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by Game Thread Bot

 

Brewers Series Recap

8/17  Brewers 2, Cardinals 0

8/18  Brewers 6, Cardinals 4 (10회)

8/19  Cardinals 8, Brewers 4

컨텐더에게 스윕패 당하고 리빌딩팀을 양학하는 패턴을 반복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마지막 경기에서 Woodruff를 털면서 스윕을 면했다.

 

이 시즌은 노인정 로테이션을 비롯하여 골때리는 줍줍 퍼레이드를 한 시즌으로 기억되겠지만, 개중에 즐길 거리가 아예 없지는 않았다. 이를테면 Tyler O'Neill이 터져서 중심타자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타격코치라는 엄청난 디버프를 이겨내고 이룬 성취이기에 더욱 감격스럽다.

 

     
NL Central
Brewers    74-48
Reds         66-57  -8.5
Cardinals   62-58  -11
Cubs         54-69  -20.5
Pirates      42-79  -31.5

2주 전에 "3위와 4위가 언제 뒤집힐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적었는데, 생각보다 쟤들이 빠르게 맛탱이가 가면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이제 이 순위표는 거의 이대로 굳어질 것 같은 분위기이다.

 

NL Wildcard

Dodgers  76-46  +9.5

Padres    67-56    0

Reds      66-57    -1

Cardinals  62-58   -3.5

Phillies     61-60   -5

(5할미만 생략)

 

서부지구 팀들이 쉽게 먹을 것 같았던 와일드카드는, Padres가 잇단 부상으로 추락하면서 갑자기 경쟁 구도가 되었다. 그렇다고 해도 저게 우리 꺼가 될 수 있을 거라는 헛된 기대는 하지 말자.

 

이 팀이 어떻게 5할 위의 승률을 유지하며 와일드카드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지 궁금한가?

시즌 상대전적을 보자.

 

vs ARI  6승 1패

vs KC   5승 1패

vs MIA  6승 0패

vs PIT   9승 3패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한가? ㅋㅋㅋ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irates (시즌 전적 9승 3패)

팀 성적 
Cardinals  62승 58패 .517 (NL Central 3위, NL WC 4위)  Run Diff. -21
Pirates     51승 71패 .418 (NL Central 5위)  Run Diff. -191

 

다시 돌아온 양학 타임이다..!!

해적떼의 팀 득실마진은 -191로 NL 최하위이고, AL까지 합쳐도 Orioles 한 팀만 이보다 더 나쁠 뿐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Mitch Keller            8/20 20:15 EDT (8/21 9:15 KST)
Game 2: JA Happ vs Dillon Peters                    8/21 19:15 EDT (8/22 8:15 KST)
Game 3: Adam Wainwright vs Steven Brault   8/22 14:15 EDT (8/23 3:15 KST)
 

1차전은 32세의 영건 Mikolas의 복귀전이다. 그다지 기대가 되지는 않으나 상대 선발이 워낙 후져서 그럭저럭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Mitch Keller는 한때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투수 유망주였는데, 몇 년 째 삽질을 계속하고 있다.

그 뒤에는 노인 두 명을 상대로 Peters와 Brault가 나올 예정인데, Peters는 땜빵 선발로 메이저리그보다는 아시아 진출을 생각해 봐야 할 투수이고, Brault는 5선발급 투수인데 해적떼 로테이션이 아주 허접하다 보니 거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럼 웨노인과의 매치업은 에이스의 맞대결인 것인가.....

 

Pirates Lineup 예상

1. Ben Gamel, LF              267/340/429, 108 wRC+
2. Ke'Bryan Hayes, 3B      253/324/380, 93 wRC+
3. Bryan Reynolds, CF      306/388/530, 145 wRC+
4. Colin Moran, 1B          279/340/426, 108 wRC+
5. Hoy Park, SS                 222/276/352, 70 wRC+
6. Gregory Polanco, RF    199/281/343, 69 wRC+
7. Rodolfo Castro, 2B      210/264/420, 83 wRC+
8. Jacob Stallngs, C          227/320/371, 91 wRC+
9. Pitcher
 
벤치
Wilmer Difo, INF

Kevin Newman, SS

Yoshi Tsutsugo, 1B/LF
Michael Perez, C

불펜 
David Bednar (R, CL)
Anthony Banda (L)
Kyle Keller (R)

Nick Mears (R)

Chasen Shreve (L)

Chris Stratton (R)

Duane Underwood Jr. (R)

Luis Oviedo (R)

 

Bryan Reynolds는 해적떼 타선의 유일한 진짜 스타플레이어이다. 나이도 26세에 불과하여 앞으로 몇 년 동안 해적떼의 선장 노릇을 할 것 같다. 리빌딩 과정에서 트레이드 되지 않는다면 말이다.

Reynolds를 거르고 나면 위협적인 타자가 없으므로 굳이 열심히 상대하지 않는 쪽을 추천하겠다. 벤치도 어차피 노답이다.

불펜에 이렇게 봇이 잘 모르는 선수가 많이 있는 것도 처음 본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jdzinn

 

Royals Series Recap

 

Game 1 - Cardinals 6 : 0 Royals

Game 2 - Cardinals 9 : 4 Royals

Game 3 - Cardinals 7 : 2 Royals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rewers

 

Cardinals - 61승 56패 .521 (NL Central 3위, GB 10.0), Diff.-21
Brewers  - 72승 47패 .605 (NL Central 1위), Diff.+113

 

Probable Starters

 

Game 1 - Adam Wainwright (11-6, 3.27) vs Corbin Burnes (7-4, 2.23) 한국시간 08:45

Game 2 - Jack Flaherty (9-1, 2.65) vs Freddy Peralta (9-3, 2.26) 한국시간 08:45
Game 3 - TBD vs Brandon Woodruf (7-6, 2.18) 한국시간 08:45

 

함 해보겠다고 진짜-가짜 출격시켰다가 이거나 쳐먹어라 완투쓰리 펀치 카운터 쳐맞는 광경이 눈물겹다. 

닭 한 마리 잡겠다고 굳이 소 잡는 칼 씩이다 써주다니 명예롭게 뒈질 수 있겠다.

 

Watch This!

Posted by jdzinn
:

Pirate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4 : 1 Pirates W: Happ (6-6 6.34) L: Brault (0-1 3.00)

Game 2 - Cardinals 4 : 0 Pirates W: Wainwright (11-6 3.27) L: Crowe (3-7 5.27)

Game 3 - Cardinals 7 : 6 Pirates W: McFarland (2-0 3.00) L: BruBaker (4-12 5.13)

지구 최하위인 Pirates와의 3연전이었으나 투수들의 활약이 굉장히 잘 드러났었다. 1차전 선발 Happ은 6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2차전 선발 Waino는 88구 완봉승으로 '매덕스 게임'을 보여줬다. 3차전 선발 LeBlanc이 2이닝만 소화하고 부상으로 내려갔으나 이후 불펜투수 6명이 7이닝 3실점으로 막아주며 스윕을 완성시켰다.

타선은 명암이 갈렸다. 외야수 O'Neil은 5타수 무안타 3삼진, Bader는 11타수 2안타 1타점에 그친 반면, DeJong은 3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에 홈런 역시 2개를 기록했고,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된 Carlson 역시도 3경기에서 6출루에 성공했다. 올해 데뷔한 2018년 8라운더 Nootbaar는 3차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뽑아내기도 했다.

또한 여전히 필승조인 Gallegos-Reyes가 너무나 불안하다. 마지막 3차전에 나온 Gallegos는 1.1이닝을 3K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피안타를 무려 4개나 허용해 불안했고, 1차전에서 1~3번을 7구 삼자범퇴로 매조지으며 깔끔한 세이브를 거둔 Reyes 역시 3차전 3점차 리드를 안고 9회에 등판했으나 우익수의 실책 후 흔들려 Reynolds에게 1점차로 추격 당하는 투런을 맞기도 했다. 다행히 이후 두 타자를 삼진으로 잡으며 27세이브째를 수확하기는 했다.

다만 긍정적인 부분은 3차전 3~4회를 막아준 줍줍 불펜투수인 McFarland와 Garcia가 8월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는 점이다. 또한 좌완 필승조인 Cabrera는 이번 시리즈에서도 2경기 3이닝 무실점 호투로 7월 9일 이후 약 1달간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4.05였던 그의 ERA는 3.12까지 내려왔다.

Royals Series Preview​

Game 1 - Jack Flaherty VS Mike Minor

Game 2 - Jon Lester VS Brad Keller

Game 3 - J.A. Happ VS Kris Bubic​

5일 만에 같은 미주리주의 Royals를 다시 만나게 됐다. Cards에 이어 Yankees에게도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고 휴식일에 Twins가 승리하며 다시 지구 꼴찌로 추락한 Royals는 다시 Cards를 만나 설욕전을 기다리고 있다. Cards는 다시 5할 승률 위로 올라온만큼 이제 승률을 더 끌어올려 실낱 같은 희망을 찾으려고 한다.

1차전 Cards 선발은 5월 이후 2달 반 만에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전을 치르는 Flaherty이다. 부상 전까지 11경기 8승 2.90ERA으로 1선발 노릇을 한 그이지만 복귀전인만큼 많은 공을 뿌리진 못할 것이지만 로테이션에 한층 안정감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이다. Royals 타자들을 많이 상대하지는 않았지만 Merrified나 Santana 등 주요 타자들은 잘 막은 편이다. 상대 선발은 젊은 로테이션을 이끄는 33세의 베테랑 Minor로 최근 2경기서 연속 4실점과 2피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2~3차전은 모 사장의 야심작은 Lester와 Happ이 나란히 출격한다. 하지만 둘의 피칭은 완전히 상반되는데 Lester는 2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을 기록 중이지만 Happ은 2경기 연속 5이닝 이상 & 2실점 이하 피칭을 선보이는 중이다. Lester는 곧 KK와 Mikolas가 돌아오면 로테이션에서 밀려날 1순위로서 하루빨리 로테이션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호투해야 한다. Happ은 그 2경기가 하위권인 Twins와 Pirates 상대긴 하지만 Lester에 비해선 양반 수준이다.

Happ은 Lester에 비해 Royals 타자들과 승부가 많았는데 Alberto(24타수 3홈런 .417), Perez(17타수 5홈런 .529)가 천적급으로 그에게 강했다. 특히 이번 시즌 Royals를 상대로 3경기 14.1이닝 12자책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앞선 2경기보단 확실히 그에게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팀의 선전을 위해선 결국 이 베테랑들의 반년 활약이 절실하다.

Royals의 2~3차전 선발인 Keller와 Bubic는 모두 전 시리즈에서 한 번 상대했던 투수로, 각각 4.2이닝 1실점, 5이닝 5실점씩을 기록했다. Keller는 Cards 타선 모두가 골고루 공략한 바가 있고, Bubic는 그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던 Carlson이 부상에서 회복해서 출전할 것인지가 관건 포인트이다. 

1 Whit Merrifield 2B 8HR .272/.317/.389 92wRC+
2 Nicky Lopez SS 0HR .273/.344/.345 93wRC+
3 Salvador Perez C 29HR .276/.308/.517 120wRC+
4 Carlos Santana 1B 17HR .224/.338/.376 98wRC+
5 Andrew Benintendi LF 11HR .253/.309/.406 94wRC+
6 Ryan O'Hearn DH 9HR .238/.269/.427 84wRC+
7 Hunter Dozier RF 8HR .204/.278/.360 74wRC+
8 Michael A. Taylor CF 10HR .240/.299/.360 81wRC+
9 Hanser Alberto 3B 1HR .260/.277/.387 77wRC+

최근 9번으로만 나왔던 Lopez가 2번으로 타순이 땡겨졌다. 이 외에도 백업으론 Dyson, Rivera 등이 있다.

 

Royals 불펜진

Posted by 야디
:

by 떠돌관조


Royals Series Recap
8/6 KC 2 : 4 STL
8/7 KC 2 : 5 STL
8/8 KC 6 : 5 STL

1차전에서 웨노인이 7이닝 2실점 호투로 10승을 따내고 2차전에서 대타 연속 성공으로 2연승을 따낸 Cards는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레노인이 붕괴하며 내주긴 했지만 어쨋든 위닝시리즈를 달성, 숨고르기에 성공했다. 비록 상대가 탱킹팀이었지만 이전 시리즈에서 Braves에게 3연패 스윕을 당했던터라 상대적으로 상쾌한 시리즈였다고 평해야할 것이다.

최근 불펜진의 붕괴가 이어지며 승리를 계속 놓쳤지만 이번 시리즈만은 불펜진이 무자책(1실점)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해냈다. 필승조 패전조 너나할 것 없이 모두 잘 해줬다. Reyes는 시리즈 두 경기 등판해 기어이 무사사구를 펼쳤고, Garcia는 2이닝 무실점 승리, McFarland도 2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며 모사장의 입고리가 올라가게 만들었다.

인정하고싶진 않지만 모사장의 무지성 줍줍 영입 중 몇 가지는 성공으로 돌아갔다. 등판 상황이 어떻든 McFarland는 10경기 11이닝을 소화하면서 ERA 3.27 / FIP 4.80 / AVG .179 / whip 0.82를 기록중이고, LeBlanc은 Cards에 넘어와서 11경기 7선발 40.1이닝을 소화하며 ERA 3.12 / FIP 5.35 / AVG .264 / whip 1.41을 기록해 구멍난 로테이션을 잘 메꿔주고 있다. LeBlanc은 무엇보다 선발전환 후 다른 대체 선발들이 못해주던 5+이닝을 매경기는 아니더라도 2경기에 한 번 꼴론 해내며 불펜진 부담을 덜어주는데 일조하고 있다. Justin Miller도 넘어와선 13경기 11이닝 소화하며 ERA 4.91 / FIP 4.71 / AVG .237 / whip 1.18을 기록하며 기존 Cards 패전조 자원들보단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초반 세 경기(3경기 1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6실점) 화끈하게 불 지르던 Luis Garcia도 이후론 5경기 8.1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반전을 이끌어내고 있다. 후딱 정신차린 덕에 한때 54.00까지 치솟았던 ERA도 5.79까지 떨어뜨렸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Happ과 Lester를 영입하며 노인정을 완성시킨 것도 KK의 부상을 어느정도 염두해둔 무브였던 것으로 보인다. 졸지에 37살 먹은 LeBlanc이 넷째가 되어버렸지만, Oviedo와 Woodford가 아직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차라리 병아리들 선발 수업이나 더 시키는 동안 노인네들로 올해 버티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참고로 Oviedo는 멤피스로 내려간 후 2경기 10이닝 8피안타 2피홈런 7사사구 10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여전히 볼질 중이고, Woodford도 내려간 후 1경기에서 4이닝 8피안타 2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6실점으로 붕괴했다. 둘다 제구와 피홈런 부문에서 큰 약점을 보이고 있기에 그 해결방안을 찾아내기 전까진 메이저는 이르다고 판단된다. 물론 그렇다고 윈나우 천명한 팀이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노인네 둘 영입한게 잘했단건 아니다. 근데 줄 놈이 없는데 누굴 데려오라고

아무튼 Cards는 Mikolas(8월 중순 복귀 예정. 참고로 얼마전에 더블a에서 털림)와 Flaherty(이번주 금요일 Royals 1차전 복귀 예정)의 복귀까지 버텨야한다. 이 둘이 돌아온다면 이제 명줄이 다한 A.Miller나 위에 언급한 줍줍러들 중 누군가가 짐을 쌀 것으로 보인다. 암튼 저 둘이 돌아오면 Flaherty-Waino-Mikolas-KK-(Happ or Lester) 정도로 로테이션이 구성될 것이다. KK의 부상이탈이 예상보다 길어진다면 뒤에 두 노인이 한자리씩 맡겠지... 참고로 Hicks는 9월은 돼야 복귀할 수 있다는걸 보면 올시즌은 전력외로 분류해야한다. 근데 이 볼쟁이가 돌아온다고 전력이 보강될까? 쨋든 암울하기만한 미래가 기대된다. 타선은 뭐 더 할 말도 없다.

근데 Gant 이놈은 Twins 넘어가자마자 4경기 4.2이닝 1볼넷? 거기다 세부수치는 S%(.580->.630), P/IP(18.26->14.57).....에라이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Pirates
2021 Season


STL 55승 56패 .495 (NL Central 3위) / Diff -45
PIT 41승 71패 .366 (NL Central 5위) / Diff -175

2연승으로 잠깐 다시 5할로 복귀했던 Cards는 직전 경기를 패하며 다시 5할 밑으로 복귀. 물론 승률 4할 근처에서도 못노는 Pirates 앞에서 할 얘기는 아니다. 심지어 Pirates는 직전 상대 시리즈(6/24~27)때보다 Diff도 80이나 떨어졌다. Cards는 그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어쨋든 아직 컨탠딩을 천명중인 Cards는 위로 치고가야하는 상황이고 Pirates는 트레이드로 주전들을 대거 내보낸 후 새 판을 짜야하는 상황. 드래프트 1픽 경쟁에서 D-Backs, Orioles, Rangers의 뒤를 쫒는 중인 입장에서 Pirates는 경기의 승리보단 젊은 선수들의 경험치 쌓기에 주력할 때다. 때문에 쉽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으면서도 그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뒷통수를 얻어맞을 수도 있는 노릇이다. 방심은 금물이다.


Probable Starters

Gm1
J.A. Happ
(20G 103.1IP ERA 6.62)
vs
Steven Brault
(1G 4IP ERA 2.25)
8/10 19:05 EDT
(8/11 08:05 KST)

1차전은 39살을 앞둔 노인과 29살 노망주의 대결이다.

트레이드로 Cards에 합류 후 한 경기만 소화한 Happ과, 역시 부상 복귀 후 한 경기만을 소화한 Brault의 대결은 그닥 흥미롭진 않지만 각 팀에겐 의미가 있는 경기들이다. Gant에 마이너 노망주 투수 하나까지 붙여 보내며 데려온 Happ이 남은 시즌을 어떻게 보내냐에 따라 Cards의 최종 성적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고, 6년이나 기회를 받고 이젠 탱킹 탈출의 열쇠 중 하나가 되어줘야할 Brault의 활약에 Pirates의 향후 미래가 얼마나 험난해지느냐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결국 각 팀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짓게 될 등판이 될 것이다.

참고로 Happ은 2015년도에 Pirates에서 잠깐 뛴 경력이 있다. Mariners에서 트레이드로 합류했던 Happ은 11경기 63.1이닝을 소화하며 ERA 1.85를 달성, Pirates의 가을야구에 일조했었다. 그 시즌은 Cards가 100승, Pirates가 98승, Cubs가 97승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3위를 차지해 늘중 전성기를 이끌었던 시즌이다. 공교롭게도 그 세 팀은 현재 지구 3~5위를 차지하고 있다.

Gm2
Adam Wainwright
(22G 139.2IP ERA 3.48)
vs
Wil Crowe
(17G 75.2IP ERA 5.47)
8/11 19:05 EDT
(8/12 08:05 KST)

2차전은 Waino와 Crowe의 대결.

개인적으로 사실상 Cards의 시즌이 망해버린 시점에서 몇몇 선수의 최종 스탯이 어떨지에 관심을 쏟고있다. 그 중 하나가 Waino의 이닝이다. 이미 140이닝 가량 던진 Waino에게 남은 등판 기회는 이번 등판을 포함해 10번 정도다. 22경기 140이닝은 한 경기당 평균 6이닝을 넘어서는 수치인데, 남은 10경기도 평균 6이닝을 소화해낸다면 200이닝이 가능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달 말에 나이 40을 찍을 예정인 그에게 200이닝을 요한다는 것은 미친 짓이나 다름 없지만, 그럼에도 다가오는 그의 마지막을 앞두고 그가 불꽃을 얼마나 크게 피울 수 있을지가 궁금하다. 이는 단순히 숫자 따위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Waino를 선수로서 좋아하고 존경하기 때문이다. 미국까지 날아가서 선수 본인에게 직접 사인까지 받아왔는데 뭐라 더 설명해야할지... 암튼 그가 올시즌 200이닝을 달성한다면 글쓴이 본인은 이 블로그에 평생 뼈를 묻도록 하겠다.

Crowe는 시즌 초반 기세를 이어나가지 못하고있다. 대량 실점이 많진 않지만 5이닝 달성 횟수가 점차 줄어들고 직전 등판에서 4이닝 7실점(3자책)을 기록했을 만큼 좋지않다. 선발만 일찍 끌어내린다면 체력 한계가 찾아온데다 마무리까지 트레이드로 보낸 Pirates 불펜이 나올 것이다. 충분히 공략 가능하다.

Gm3
Wade LeBlanc

vs
JT Brubaker
(20G 107.1IP ERA 4.95)
8/12 12:35 EDT
(6/27 13:35 KST)

3차전 Cards 선발투수는 TBD인 상황인데, 원래대로라면 KK가 나왔어야하지만 그는 부상자명단에 올라있다. 때문에 LeBlanc이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원래 순서대로라면 Waino 앞에 LeBanc이 등판해야하는데 바꾼 이유가 있을지..? Mikolas의 마지막 리햅 등판이 8일이어서 휴식일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인데...암튼 이건 내일 모레쯤엔 나올테니 추후 수정하도록 하겠다.

  예상대로 LeBlanc의 등판이다. 틀딱볼의 넷째로서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LeBlanc이 버텨만준다면 최근 기세가 좋지만은 않은 Brubaker를 상대로 경기를 가져오는 것이 어렵진 않을 것이다.


Bullpen Matchup

  ERA IP BB/SO whip AVG SV/SVO
STL 4.32 398 227/384 1.38 .223 31/43
PIT 4.68 421 206/427 1.39 .240 15/25

시즌 초반 잘나가던 Pirates의 불펜도 기세가 많이 가라앉은 상황. Cards 상황도 만만찮지만 그래도 유출 투성이었던 Pirates에 비해선 나은 상황이다. 한편 볼삼비는 여전히 Pirates가 좋음에도 whip는 Cards가 역전했다. Pirates 불펜의 피안타가 늘은 것이다. 체력이 떨어지기에 충분한 시점이라 공략이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문제는 최근 빈틈을 꽤 보여주고 있는 Cards의 필승조들이다. Helsely와 Carbrera는 그렇다쳐도 Gallegos와 Reyes의 붕괴는 Cards의 8-9회를 암울하게 만들고 있다. 다 잡은 승리를 경기 후반 내준다는건 단순히 한 경기의 승패를 떠나 추후 경기들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다들 아시고 계실 것이다. 직전 시리즈에서 회복세를 보였다곤 하지만 여전히 불안함을 비추고 있는 상황. 과연 Cards의 필승조들은 Cards의 승리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Pirates Lineup

1 H. Park SS .320 .370 .480
wRC+ 130
2 K. Hayes 3B .254 .322 .394
wRC+ 96
3 B. Reynolds CF .308 .391 .531
wRC+ 147
4 C. Moran 1B .273 .339 .406
wRC+ 104
5 G. Polanco RF .203 .284 .360
wRC+ 74
6 R. Castro 2B .207 .270 .483
wRC+ 99
7 A. Alford LF .188 .297 .250
wRC+ 59
8 J. Stallings C .239 .328 .393
wRC+ 99
9 P P P

Pirates Bench
M. Perez (C) / .163 .239 .369 / wRC+ 62
K. Newman (IF) / .218 .257 .283 / wRC+ 47
J. Nogowski (1B) / .272 .339 .369 / wRC+ 95
W. Difo (OF) / .259 .318 .399 / wRC+ 95

Frazier 하나가 빠졌지만 Pirates 타선의 무게감은 확 떨어졌다. 그럼에도 아직까진 Hoy Jun Park이 그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다. 문제는 Hayes의 부진. 명성만큼 성적이 잘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다. 타율과 출루율은 Nado와 비슷하지만 장타율이 크게 떨어지며 거포 3루수로서의 명성에 흠집을 내고 있는 상황. 부상 이탈이 있었다지만 홈런도 5개 뿐인지라 Pirates 팬들 입장에선 실망감이 클 것이다. 물론 아직 유망주에 불과하다. 아직 탱킹중인 팀 상황상 기회는 아직 길고도 많다.

한편,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Nogowski는 이적 후 쏠쏠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여전히 크게 부족한 장타력이 문제긴 하다만 다른 면에선 Cards 시절에 비해 개과천선했다. Cards에서 2년동안 기록하지 못했던 타점도 Pirates 가서야 드디어 기록했다. 문제는 1루에 Moran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기회 잡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 만간에 KBO로 와야할 듯 싶은데... 아무리 KBO라지만 마이너에서도 그저그랬던 그의 장타력을 보고 데려올 팀이 있을지? 노 장타툴 1루수라... 우선 대만 먼저 가보려무나...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Waino 소화 이닝
위에서도 말했지만 매 경기 결과에 따라 그의 최종 이닝이 뒤바뀔 수도 있다. 200이닝 아래가 될지 그 이상이 될지가 매 경기 이닝 소화에 달려있다.

# 반전이 필요한 Edman
리드오프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부진의 늪에 빠져 타순에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Edman은 감독이 타순을 요리조리 바꿔가며 실험중에 있다. 물론 그 효과가 크진 않은 모양. 한때 Wong의 빈자리를 말끔히 채웠던 그가 부진 탈출의 열쇠를 언제쯤 찾아낼 수 있을까?



Time to Fly,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Braves Series Recap

8/3 Braves 6, Cardinals 1

8/4 Braves 7, Cardinals 4

8/5 Braves 8, Cardinals 4

 

아주 깔끔하게 쳐발린, 일말의 희망도 보이지 않았던 스윕 패였다.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이다. 설마 당신이 1승이라도 건질 거라고 기대했다면 그런 게 바로 도둑놈 심보라는 것이다..!! 에라이 봇 만도 못한 욕심쟁이들아..!!

 

36세의 Wade LeBlanc을 주워 와서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더 것인지, 여기에 37세의 Jon Lester와 38세의 JA Happ을 추가로 데려왔다. 웨노인은 39세. 이쯤되면 32세의 김광현은 너무 젊은 것 아닌가? 39 - 38 - 37 - 36 다음이 32라니 뭔가 어색하다. 아하, 여기에 35세의 MCarp를 선발로 전환시켜서 로테이션에 넣으면 딱이겠다..!! 마침 올해 이미 투수로 등판해서 1.1이닝 무실점 투구도 하지 않았나..!!

 

봇은 생긴지 얼마 안 되는지라 잘 모르지만, 주인장에 의하면 이 팀은 예전에도 노땅 투수들을 데려다 땜빵용으로 잘 썼다고 한다. John Smoltz가 2009년에 왔을 때 42세였고, Chuck Finley가 2002년에 왔을 떄도 39세였다. 아니 그래도 그때는 이 투수들 외에 이 정도로 나이 먹은 선발투수는 없었고, 어디까지나 컨텐딩을 위한 급한 떔빵이었으며, 실제로 이 투수들은 꽤 잘 던졌다고 한다. 2002년에도 2009년에도 이 팀은 지구 1위를 차지했다고 하니 이정도면 약간의 윈나우 무브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 않나..!! 도대체 올 시즌 벌어지고 있는 이 30대 후반 투수 수집은 뭐라고 설명을 해야 되는 건가..!!


    
NL Central
Brewers    65-44
Reds        58-51  -7
Cardinals   53-55  -11.5
Cubs        52-58  -13.5
Pirates      41-68  -24

위쪽을 쳐다보는 건 언감생심이고, 3위와 4위가 언제 뒤집힐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 되시겠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oyals (시즌 전적 없음)

팀 성적 
Cardinals  53승 55패 .491 (NL Central 3위)  Run Diff. -49
Royals     47승 60패 .439 (AL Central 4위)  Run Diff. -89

미주리 동네 라이벌이라고 매년 인터리그를 많이 붙여주는 KC와의 홈 3연전이다. 노인정 로테이션을 보며 한숨들 많이 쉬시겠지만, 저짝도 만만찮다. KC가 20세기 마지막 5할 이상 승률을 기록했던 게 1994년이고, 21세기 들어서도 KC가 5할 승률을 넘었던 적은 2013-2015 딱 3년 뿐이다. 그 마지막 해인 2015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기에 이런 어처구니없이 후진 성적이 일부 정당화될 수 있었다. (쓰면서도 이건 봇이 느끼기에도 말이 안되는 것 같다. 아무리 Flags Fly Forever 라지만 어떻게 우승 한 번이 거의 30년의 삽질을 보상할 수가 있나..!!)

 

모가넘이 저렇게 장기집권을 하는 게 불만인가? 저짝을 봐라..!! 저긴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다. Dayton Moore는 2006년에 GM이 되었고, 우승 한 번 한 공로로 15년째 그 자리에 있다. 우와. 그 중에 딱 3년 5할 넘겼는데..!! 국내에서도 팀 빌딩 과정을 프로세스 라고 표현하는 게 가끔 들린다만, 이 Process 라는 말을 유행시킨 것도 바로 Dayton Moore이다. 당시 Moore의 "Trust the Process"라는 표현은 거의 밈이 되었다. 2010년 무렵에 팀 성적이 계속 바닥을 긴다고 팬들이 욕을 하니 Dayton Moore는 더욱 당당하게 이렇게 주장하기도 했다. "니들이 잘 모르나 본데 원래 프로세스는 한 8-10년 걸리는 거다."  님들아, 성공하려면 이정도 두꺼운 얼굴과 뻔뻔함, 그리고 적절한 시기에 우승 한 번 해주는 운이 따라줘야 하는 거다..!!  지금 Moore는 두 번째 10년짜리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을 뿐이다. 한 번 우승하면 10년은 꼴아박아야 하는 거니까...

 

심지어 저짝 감독은 전임 백정 Mike Matheny가 아니던가.... ㅋㅋㅋㅋㅋ

 


참 슬픈 미주리 팀들의 맞대결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vs Mike Minor      8/6 20:15 EDT (8/7 9:15 KST)
Game 2: KK vs Brad Keller                       8/7 19:15 EDT (8/8 8:15 KST)
Game 3: Jon Lester vs Kris Bubic               8/8 14:15 EDT (8/9 3:15 KST)
 
Dayton Moore의 첫 번째 프로세스가 Hosmer / Moustakas / Myers의 야수 트리오를 중심으로 한 것이었다면, 이번 프로세스는 투수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단지 문제가 있다면 Keller나 Bubic 같은 첫 번째 웨이브는 망한 것 같고, 넥스트 웨이브인 Daniel Lynch와 Jackson Kowar도 마구 헤매고 있다는 것... 뭐 10년짜리 장기계획이니 아직 4년은 더 남은 거다.

 

이 슬픈 시리즈의 매치업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이쯤 되면 하도 슬퍼서 봇의 눈에서 눈물이 날 지경이다..!! 상대가 좀 많이 허접하고 5할본능도 발동할 것이므로 2승 1패를 예상해 본다..!!



Royals Lineup 예상

1. Whit Merifield, 2B        272/317/394, 93 wRC+
2. Carlos Santana, 1B       232/347/392, 105 wRC+
3. Salvador Perez, C         276/304/512, 118 wRC+
4. Andrew Benintendi, LF   258/308/414, 96 wRC+
5. Hunter Dozier, 3B         192/269/353, 69 wRC+
6. Michael A Taylor, CF     239/299/363, 82 wRC+
7. Edward Olivares, RF      271/300/521, 121 wRC+
8. Nicky Lopez, SS           278/353/356, 99 wRC+
9. Pitcher
 
벤치
Ryan O'Hearn, 1B

Emmanuel Rivera, 3B

Hanser Alberto, INF

Jarrod Dyson, CF

Cam Gallagher, C

불펜 
Scott Barlow (R, CL)
Wade Davis (R)
Jake Brentz (L)
Carlos Hernandez (R)
Richard Lovelady (L)
Josh Staumont (R)
Greg Holland (R)
Domingo Tapia (R)

와... 정말 후진 타선이다. 7번 Oliveras가 50타석 밖에 안 나온 신인이고 저 성적이 아마 뽀록일 거라는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다. 음 근데 더 재미있는 것 알려줄까....??

 

2021 팀 타격 성적

Kansas City Royas  241/302/392, 89 wRC+

St. Louis Cardinals  234/305/386, 88 wRC+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걸 도긴개긴이라고 하는 거다..!!

 


Go Cardinals.....

 

 

간만에 음악이나 걸어 보겠다..!!

봇은 Matthias Jabs가 굉장히 저평가된 명 기타리스트라고 생각한다..!!

 

 

크레이지 월드..!! 내가 미친 것인지, 모가넘이 미친 것인지, 세상이 미친 것인지... ㅋㅋㅋ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jdzinn

 

Twins Series Recap

 

Game 1 - Cardinals 5 : 1 Twins

Game 2 - Cardinals 1 : 8 Twins

Game 3 - Cardinals 7 : 3 Twins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raves

 

Cardinals - 53승 52패 .505 (NL Central 3위, GB 9.5), Diff.-37
Braves - 52승 54패 .491 (NL East 3위, GB 3.5), Diff.+49

 

Probable Starters

 

Game 1 - Jon Lester (3-5, 5.02) vs Max Fried (7-7, 4.32) 한국시간 09:15

Game 2 - J.A. Happ (5-6, 6.77) vs Drew Smyly (7-3, 4.40) 한국시간 09:15
Game 3 - Wade LeBlanc (0-2, 4.17) vs Touki Toussaint (1-2, 4.76) 한국시간 09:15

 

Twins 시리즈 피날레 81년생에 이어 84년생, 82년생, 84년생 등판 = 153세.

 

Watch This!

 

있는데??

Posted by jdzinn
:

Indian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4 : 2 Indians W: Wainwright (8-6 3.51) L: Shaw (3-5 3.18)

Game 2 - Cardinals 2 : 7 Indians W: Plesac (6-3 4.26) L: Kim (6-6 3.31)

아메리칸리그 5연전 중 첫 2연전인 Indians 시리즈에선 1승씩을 나눠가졌다. 50승-50패로 시작했고 2경기를 치렀음에도 Cards의 승률은 정확히 5할이었다. 원투펀치가 나온 점에서 다소 아쉬울 수 있는 결과였다. 첫 경기는 7월의 전형적인 승리 패턴이 나왔다면 두 번째 경기는 7월이 끝나감을 뜻하는 듯 했다.

1차전 Wainwright는 QS+로 자기 몫을 100% 수행했고, 타선에선 Bader와 DeJong이 그냥 다 해먹었다. Bader는 선제 홈런과 2루타 2방, 더블스틸 등의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DeJong은 7회에 벼락같은 역전 투런포를 기록하며 경기를 완벽하게 잡아버렸다. 하지만 2차전엔 7월 팀을 이끌었던 KK(2.2이닝 5실점), Bader(4타수 무안타 6잔루)가 나란히 부진하며 이길 수가 없는 경기를 펼쳤다. KK는 특히 이 달의 투수 타이틀까지 노렸지만 하필 7월 마지막 등판에서 강판을 당하고 말았다.

 

Twins Series Preview

Game 1 - Griffin Jax VS Wade LeBlanc

Game 2 - Bailey Ober VS Jake Woodford

Game 3 - Michael Pineda VS Adam Wainwright

이번엔 AL 중부지구의 꼴찌인 Twins를 부시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다. Nelson Cruz를 이미 Rays로 넘기며 셀러 모드로 돌입한 그들은 현재 Berrios와 Buxton을 트레이드 매물로 올려놨고, 그 중 Berrios는 1차전 선발로 등판한다. 데드라인이 정말 얼마 안 남은 시점이라 그에게는 마지막 쇼케이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그런데 미네소타 측에서 댓가를 엄청나게 요구한다고...).

라고 어제까지 썼었는데 오늘 그가 전체 No.16 Austin Martin과 No.68 SWR의 반대급부로 트레이드되며 1차전 선발이 급하게 바뀌었다. 10일 만에 콜업된 Griffin Jax는 2016년 3라운더로 올시즌 데뷔해 6경기에 등판했다. 선발등판은 2번이었는데, Royals전은 5이닝 6실점, WhiteSox전은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주로 던지며 Berrios보다는 훨씬 쉬운 상대니 꼭 승리를 챙겨야 한다. LeBlanc은 땜빵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 중이고, 이번에도 Gant와 같은 5무원 활약을 기대한다.

2차전 역시 1년차 루키를 상대하는데 2017년 12라운더 Ober와 대결한다. 현재 10경기 5.19ERA을 기록 중이고, 가장 최근 등판에서 5.1이닝을 소화하긴 했지만 QS가 한 번도 없는 만큼 빠르게 선발을 끌어내릴 필요가 있다. 그 역시 Jax와 비슷한 구종을 던진다. 그를 상대하는 Woodford는 최근 로테이션에 합류해 2경기 연속 5이닝을 소화했다. Twins는 작년에 1번 상대한 경험이 있고 2.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5선발로서 입지를 다질 좋은 기회이다.

상대 3차전 선발 Pineda는 최근 2경기서 5이닝 1실점, 6이닝 2실점으로 괜찮은 기세를 보였다. 그 역시 Cardinals 타자를 거의 상대하지 못했는데 Goldy(2타수 2안타), Yadi(3타수 1홈런), Carp(2타수 무안타)밖에 없다. 최근 3경기서 볼넷을 겨우 1개 허용했기에 피장타율이 6할이 넘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잘 공략할 필요가 있다. 선발투수들만 잘한다면 스윕을 노려볼 수 있는 중요한 시리즈다.​

중간중간에 휴식일을 가진 덕분에 마지막 3차전엔 Waino가 등판할 수 있게 됐다. 2경기 연속 QS+와 함께 완벽한 커리어 후반기를 보내고 있는 그는 커리어 2번째 트윈스전을 치르게 되었다.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Twins전 등판은 Florida가 Miami로 구단명을 바꾸기도 전인 2009년 6월 26일로 무려 12년 전이고, 현재 상대 타선에서 Waino가 상대한 선수는 Donaldson(vs 2타수 무안타)뿐이다. ​선발투수들만 잘한다면 스윕을 노려볼 수 있는 중요한 시리즈다.​

 

1 Max Kepler RF 14HR .214/.301/.448 102wRC+
2 Brent Rooker DH 4HR .212/.281/.500 109wRC+
3 Josh Donaldson 3B 16HR .250/.359/.482 128wRC+
4 Miguel Sano 1B 17HR .208/.291/.446 100wRC+
5 Jorge Polanco 2B 15HR .266/.329/.454 114wRC+
6 Trever Larnach LF 7HR .227/.322/.360 92wRC+
7 Mitch Garver C 11HR .238/.357/.569 150wRC+
8 Nick Gordon CF 1HR .247/.297/.329 74wRC+
9 Andrelton Simmons SS 3HR .214/.284/.279 59wRC+

Twins의 예상 라인업이다. 강타자 Cruz가 트레이드 됐고, Buxton, Arraez, Kirlloff 등이 IL에 있어 타선도 많이 약해졌다.

 


하루 늦게 업로드해서 죄송합니다.

 

Posted by 야디
:

by 떠돌관조


Reds Series Recap
7/23 STL 5 : 6 CIN
7/24 STL 3 : 5 CIN
7/25 STL 10 : 6 CIN

하위선발들로 상대한 Reds전은 크게 기대하는 면은 없었다. 하지만 1차전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 1차전을 이겼다면 3차전 승리와 더불어 시리즈 승리를 가져왔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데 뭐 어떡하겠는가? 이미 진 뒤다.

그럼에도 한줄기 빛은 본 부분은 있다. 타석에서 Bader를 비롯한 젊은 외야수들의 활약이 있었다. 포수 Knizner도 Yadi의 빈자리를 잘 채워줬다. 3득점 미만의 저득점 경기가 없었던 것 만으로도 이미 만족이다. 졸도가 좀 살아나고 타순 조정도 가지고 IL에 가있는 선발투수들이 복귀한다면 그래도 90승 언저리 시즌은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팬들의 성에는 안차겠지만...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Indians
2021 Season


STL 50승 50패 .500 (NL Central 3위)
CLE 49승 48패 .505 (AL Central 2위)

Cards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Indians는 '준수한 투수진의 발목을 잡는 타선'이라는 공통된 과제를 가지고 있었다. 물론 Cards는 투수진마저 곱창나며 추락을 거듭했다. Indians도 비버의 이탈 등이 겹쳐 5할 부근에서 큰 변화를 일으키지 못하는 상황. 이 데칼코마니 팀들은 이번 2연전으로 누가 더 병의 신인가를 가늠할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vs Cal Quantrill 7/27 19:10 EDT (7/28 08:10 KST)
Game 2: Kwang Hyun Kim vs Zach Plasac 7/28 13:10 EDT (7/29 02:10 KST)

플레기가 빠지고 원투펀치를 형성중인 Waino와 KK 두 노장이 2연전에 나선다. 반드시 이겨야하는 카드들이다. 상대도 만만찮다. Quantrill과 Plasac은 젊고 앞날이 창창한 선수들이다. 물론 이들은 현재 성적도 좋다. 과연 투수사관학교다운 육성력이다.

불펜진도 Cards가 Indians보다 앞서다고 보기 어렵다. 드디어 기록적인 노블론이 깨진 볼질마무리 Reyes도 불안할 뿐더러 Gallegos도 갈려나간 탓인지 최근 실점이 잦다. Helsley랑 Cabrera는 더 말할게 없고, 나머지는 패전조에 가깝다. 우선 빨리 선발진 재건에 성공해야 불펜진 안정도 꾀할 수 있을텐데...


Indians Hitting

Indians 타선은 가히 Cards 타선보다 더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타율, 옵스에서 폐급 Cards 타선에도 밀리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저정도 투수력으로 5할 언저리를 기는 이유가 이것이다. 투수진만 잘 버텨준다면 타선 싸움에선 밀릴것이 없다. 최근 반등에 성공한 Goldy는 까방권 좀 얻었고, 요새 매일 3번타순에서 맥을 끊고있는 Nado가 분발할 필요가 있다. 이거 아무리봐도 시즌후에 팀에 남을 듯 한데 Cards가 리셋 버튼 누르긴 글른 듯 하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베이더 상승세는 어디까지?
최근 타격감이 뜨거운 Bader가 이 기세를 어디까지 끌고갈 것인가? 아무래도 3할을 찍을 기세다. 3안타도 밥먹듯이 때려내는 기세라면 타순도 슬슬 올라갈 것이다.

# 원투펀치의 활약 여부
아무리 타선이 상대적으로 강한들 선발이 무너지면 이기기 힘들다. 결국 두 노장 투수들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미래에서 온 누군가에 의하면 Waino는 7이닝을 먹었다고...KK는 과연...?)



Time to Fly,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주) 주인장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분간 포스팅을 쉽니다. 대신 겜쓰레드 봇이 쓰레드를 올려 드립니다. ㅋㅋ

 

Cubs Series Recap


7/19  Cardinals 8, Cubs 3
7/20  Cubs 7, Cardinals 6
7/21  Cardinals 3, Cubs 2
7/22  Cardinals 3, Cubs 2

하반기 들어 SF, CHC 상대로 6승 2패. 5할 승률 회복하고 한 게임 더 올라감. 지구 3위 복귀. 이 팀의 5할 본능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Wade LeBlanc, Justin Miller, TJ McFarland까지... Mo와 Girsch의 줍줍 신화가 이어지고 있다...!! 오오오!!!

과연 그럴까?

 

줍줍 이후의 성적이다.

LeBlanc  4.31 ERA,  5.23 xERA,  5.37 FIP,  5.73 xFIP

McFarland  3.00 ERA,  8.17 xERA,  8,83 FIP,  5.68 xFIP

J Miller  3.86 ERA,   5.31 FIP, 4.80 xFIP  (샘플부족으로 xERA 값 없음)

 

역시 다들 뽀록이다.

그걸 꼭 스탯을 봐야 아냐고? 물론 이미 다들 알고 계셨을 것이다... 메이저리그 원데이 투데이 보는 것도 아니고 얘들이 그렇게 좋은 투수들일 리가 없지 않은가. 봇도 아는 걸 설마 여기 오시는 분들이 모를 리가... ㅋ

 

 

참고로 김광현 스탯은 2.88 ERA,  3.73 xERA,  3.60 FIP,  4.53 xFIP 이다. 역시 지금의 성적은 뽀록이 포함되어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저기 위 녀석들과 비교할 수준은 아닌 듯. KK 없었으면 로테이션에 누가 들어가 있을지 매우 궁금하다...

 

    
NL Central
Brewers    56-41
Reds        49-47  -6.5

Cardinals   49-48  -7

Cubs        47-50  -9
Pirates      36-60  -19.5

맥주집이 계속 지구 1위를 달리는 중. 늘중에서 팀 득실마진이 플러스인 팀은 맥주집이 유일하다. 부상 같은 변수가 없는 한 1위가 바뀔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심지어 맥주집은 예전부터 싹수가 좀 보인다 싶으면 데드라인 전에 마구 지르는 남자의 팀이 아니었던가... 이번에 또 어떤 지름 신공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Reds (시즌 전적 4승 6패)

팀 성적 
Cardinals  49승 48패 .505 (NL Central 3위, 7 게임차)  Run Diff. -36
Reds       49승 47패 .510 (NL Central 2위)  Run Diff. -18

반 게임차로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Reds와의 원정 3연전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Wade LeBlanc at Tyler Mahle            7/23 19:10 EDT (7/24 8:10 KST)
Game 2: Jake Woodford at Luis Castillo          7/24 19:10 EDT (7/25 8:10 KST)
Game 3: Johan Oviedo at Sonny Gray            7/25 13:10 EDT (7/26 2:10 KST)
 
피칭 매치업만 봐서는 스윕패가 자명해 보이는데, 그러나 어딘가 한 경기는 이길 것이고, 그래서 딱 승률 5할이 될 것이다. 겜쓰레드 봇은 복잡한 계산은 할 줄 모르지만 이 팀이 원래 그런 팀이라는 것은 안다...!!


Reds Lineup 예상


1. Jonathan India, 2B      273/404/421, 128 wRC+
2. Jesse Winker, LF        292/370/517, 137 wRC+
3. Tyler Stephenson, C    274/365/409, 111 wRC+
4. Joey Votto, 1B           259/356/464, 121 wRC+
5. Eugenio Suarez, 3B     172/255/362, 65 wRC+
6. Tyler Naquin, CF        252/316/442, 101 wRC+
7. Aristides Aquido, RF    246/358/632, 154 wRC+
8. Kyle Farmer, SS          227/297/346, 74 wRC+
9. Pitcher
 
벤치
Tucker Barnhart, C
Mike Freeman, INF
Shogo Akiyama, OF

불펜 
Heath Hembree (R, CL)
Brad Brach (R)
Sean Doolittle (L)
Edgar Garcia (R)
Amir Garrett (L)
Ryan Hendrix (R)
Josh Osich (L)

Tony Santillan (R)

 

며칠 전 공에 손목을 맞은 Nick Castellanos가 미세 골절을 당한 것으로 밝혀져서 아마 이 경기 시작 전에 IL에 오르고 누군가가 콜업될 것이다. 올 시즌 NL에서 가장 위협적인 타자 중 한 명인 Castellanos가 빠지긴 했지만 여전히 만만찮은 타선이다. 출루 능력이 좋은 상위 타선과, Aquino와 같은 클래식 공갈포, 그리고 Suarez와 같이 끝없는 슬럼프에 빠져 헤매고 있는 네임밸류 타자 등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jdzinn

 

Giants Series Recap

 

Game 1 - Cardinals 2 : 7 Giants

Game 2 - Cardinals 3 : 1 Giants

Game 3 - Cardinals 2 : 1 Giants

 

시리즈 7득점으로 1위팀 상대 2승. 아무것도 개선되지 않은 채 따라오는 승리를 우리는 뽀록이라 부른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Cubs

 

Cardinals - 46승 47패 .495 (NL Central 3위, GB 9.0), Diff.-42
Cubs - 46 47패 .495 (NL Central 3위, GB 9.0), Diff.-20

 

우리와 같은 승률의 Cubs는 Joc Pederson 트레이드를 시작으로 본격 셀러 행보에 나섰다. 병갑이는 뭐라더라. 다른 팀이 노릴 만한 선수는 우리의 미래라 팔 수 없단다. 사실 틀린 말은 아니다. 베테랑들은 죄다 먹튀에 아직 터지지 않은 젊은 놈들은 윈나우 팀들에게 그닥 매력적인 매물이 아니다. Reyes가 비싸게 팔 수 있는 유일한 카드인데 얘 하나 팔고 안 팔고 뭐시 중하겄는가. KK도 있다만 병갑이 실력이라면 Nogowski 정도 데려올 수 있을 듯.

 

Probable Starters

 

Game 1 - Jake Woodford (1-1, 4.62) vs Alec Mills (4-2, 4.84) 한국시간 09:15

Game 2 - TBD  vs Trevor Williams (3-2, 5.51) 한국시간 09:15
Game 4 - Adam Wainwright (7-6, 3.71) vs Kyle Hendricks (12-4, 3.65) 한국시간 09:15

Game 4 - KK (5-5, 2.87) vs Adbert Alzolay (4-9, 4.59) 한국시간 08:15

 

쓰레드 순서가 돌아와 일정 확인하다 키보드 던질 뻔했다. 3연속 4연전 당첨. 올해만 다섯 번째인가 그렇다. 작년부터 의무감으로 꾸역꾸역 쓰고 있었는데 그깟 4연전 당당당에 혈압 어류겐을 겪고 보니 한계에 다다랐음을 깨닫는다. 필자는 성적 때문에 응원팀을 접은 적은 없다. 십중팔구 프런트나 리그 자체에 대한 회의감 때문이었는데 카즈는 그래도 카즈라서 여기까지 버텼다.

 

어차피 야구는 계속 안 보고 있어 배유하님처럼 탈관조까지 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웨노인, 야노인보다 고령인 관계로 이젠 진짜 건강부터 챙겨야겠다. 잔여시즌 불판만 갈고 뒷일은 젊은 필진분들께 떠넘긴다ㅋㅋ 병갑이 패거리 효수되고 종묘사직이 바로 서면 당장 내년이라도, 팀이 100패를 당하더라도 기쁜 마음으로 돌아오겠다.

 

Watch This!

 

-병갑아 그만 좀 가.

 

Posted by jdzinn
:

Cub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5 : 10 Cubs W: Hendricks (11-4 3.77) L: LeBlanc (0-2 4.78)

Game 2 - Cardinals 6 : 0 Cubs W: KK (4-5 3.11) L: Davies (5-6 4.37)

Game 3 - Cardinals : Cubs (우천 딜레이)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는 우천 딜레이 덕에 2경기만 치러졌고 1승-1패로 Cubs와 Cards가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1차전은 다소 당연한 결과였다. Card 선발투수는 땜빵용 좌완인 LeBlanc이었고, 상대는 Cards전 통산 2점대 후반 ERA를 유지하고 이번 시즌에도 12.2이닝 3실점으로 연속 QS를 따낸 'Profesor' Hendricks였다. 타선은 6이닝동안 2점이나 뽑는 대단한 집중력을 선보였으나, 8명의 투수 중 5명이 10실점하는 합동심을 보여줬고, 5점 중 3점은 9회에 DeJong이 뽑아낸 쓰찌런이었다.

하지만 2연승을 달리고 있던 KK가 Cubs의 기세를 다시 꺾어버렸다. 상대 2선발인 Davies를 상대로 KK의 6이닝 7K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홈런 3방 폭발로 6-0 깔끔한 영봉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최근 감이 좋은 Goldy가 연속 멀티히트를 쳤는데 최근 15경기간 3홈런 10타점 .322/.403/.525로 잠잠한 타선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드디어...). Bader와 O'Neil 역시 이틀 연속 멀티출루를 성공했다. 투수진에선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클로저 Reyes를 한 번도 등판시키지 않으면서 체력 안배를 해줬다.

Giants Series Preview

Game 1 - Kevin Gausman (9-3 1.73) VS Adam Wainwright (7-5 3.58)

Game 2 - Anthony DeSclafani (10-3 2.68) VS TBD

Game 3 - Johnny Cueto (6-5 4.15) VS TBD

아직 MLB 공식 APP에 2~3차전 선발투수가 나오지 않았다. Flaherty, Mikolas, C-Mart가 모두 60일 IL에 있는 현재까지도 여전히 카즈의 에이스로서 로테이션을 지탱하고 있는 Waino가 후반기 첫 선발투수로 나오는 가운데, 시즌 막판 3연승으로 기세가 한창 오른 KK까지는 확정인데 나머지 한 자리는 LeBlanc이나 Gant가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차전부터 빅매치이다. 현재 NL 사이영 컨텐더이자 지난 카즈전 등판에서 6이닝 노히트 포함 7이닝 2실점으로 맹활약한 Gausman과 17번 등판 중 2경기 제외 모두 5이닝 이상을 책임진 낭만 이닝이터 Wainwright의 맞대결로 시리즈, 멀게 보면 후반기 분위기를 선점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인만큼 투수전을 예상해본다.

2차전 DeSclafani는 Giants 이적 이후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벌써 10승을 가져간 투수로, 7월 2경기에서도 14.2이닝 2실점으로 연승을 따냈다. 올시즌 Cards는 처음 상대하는데 작년 Reds 유니폼을 입고 Cards전에 4.1이닝 2실점, 3.2이닝 7실점으로 매우 부진했다. 하지만 작년과 올해의 그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Bader가 10타수 .500, Carpenter가 22타수 .455로 강했지만 DeJong(18타수 .222), Edman(10타수 .100), Molina(22타수 .182)로 부진했다 결국은 .333의 Goldy와 그가 생소한 Arenado가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3차전 Cueto는 지난 등판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그런 그를 상대로 지난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Goldy-Arenado-Molina가 이번에도 활약해야 한다. 3차전에선 선발 매치업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타선이 빵빵 터져야 한다. 누누이 말하지만 결국 GoldyNado 듀오가 이번에도 맹활약하길 빌어본다.

 

불펜에서도 Justin Miller나 Luis Garcia 등 새 얼굴이 많이 보이는데 솔직히 큰 기대는 안 된다. 카브레라-가예고스-레예스 빼고는 조던 힉스까지 장기 이탈하고 정말 믿을 선수가 안 보인다. 진짜 PS 갈 생각이 있다면 선발과 불펜 1명씩은 무조건 사야 할 것이다. 물론 나는 강경한 '2022에 진짜 달리자' 파지만 말이다...

 

1 LaMonte Wade Jr. 1B 7HR .248/.341/.479 125wRC+
2 Mike Yastrzemski RF 12HR .234/.334/.469 120wRC+
3 Wilmer Flores 3B 9HR .255/.333/.427 111wRC+
4 Darin Ruf LF 9HR .267/.399/.560 158wRC+
5 Brandon Crawford SS 18HR .289/.364/.556 147wRC+
6 Donovan Solano 2B 3HR .262/.317/.361 89wRC+
7 Steven Duggar CF 6HR .287/.360/.485 131wRC+
8 Curt Casali C 4HR .220/.336/.404 103wRC+

예상 선발 라인업이다. 현재 Posey, Belt, Longoria가 IL에 올라있지만, 빈 자리를 나름 잘 채우고 있다. 백업으로도 내야의 Estrada, 외야엔 Dickerson 등이 있다.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KBO의 Lions에서 뛰던 Ruf의 선전이 새삼 놀랍다.

 

샌프란시스코 불펜진이다. 올스타 투수 Rogers를 필두로 불펜진이 좌우 고르면서도 탄탄하다. 특히 나란히 18.1이닝을 소화하고 0점대 ERA를 찍고 있는 듀오가 보이는데, 특히 윗 선수는 Cards에서 18-19년동안 5.15ERA로 욕만 먹었던 Leone이다. 그 외에 Cards 팬들에겐 애증의 선수인 Brebbia도 보이고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보인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있었기에 체력들도 충분히 회복했을 것이다.

Posted by 야디
:

2021 Draft Thread

Cardinals/Prospects 2021. 7. 12. 01:19 |

미국시간으로 7/11~13 3일간 드래프트가 있을 예정이다.

마침 MLB는 11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가는 일정이기도 하다.

 

3일간의 드랩 일정은 아래와 같다.

 

Round 1 & Comp. Balance A:  7/11 7pm EST (한국시간 7/12 8:00)

Round 2, Comp. Balance B, and Rounds 3-10:  7/12 1pm EST (한국시간 7/13 2:00)

Rounds 11-20: 7/13 Noon EST (한국시간 7/14 1:00)

 

 

Cards는 원래 19번째 픽을 갖지만, Astros가 쓰레기통을 치다 걸린 대가로 1, 2라운드의 픽을 몰수당하여 1, 2라운드에서는 18번째 순서로 픽을 한다. 그리고 Competetive Balance Round B 픽도 하나 들고 있다.

100번 이내의 픽만 보자면, 전체 18번(1R), 54번(2R), 70번(Comp. Balance B), 90번(3R) 픽을 행사하게 된다.

 

 

여러 사이트의 Mock Draft에서 Cardinals의 1라운드 픽을 예상한 결과를 소개한다.

 

Baseball Prospects(Ben Carsley & Craig Goldstein): Chase Mason(OF), Viborg-Hurley HS

 

Fangraphs(Eric Longenhagen & Kevin Goldstein): Trey Sweeney(SS), Eastern Illinois

 

MLB.com(Jim Callis): Jordan Wicks(LHP), Kansas State

          (Jonathan Mayo): Bubba Chandler(RHP/SS), North Oconee HS

 

The Athletic(Keith Law): Trey Sweeney(SS), Eastern Illinois

 

ESPN(Kiley McDaniel): Matt McLain(SS), UCLA

 

CBS Sports(Mike Axisa): Gunnar Hoglund(RHP), Mississippi

 

SportingNews(Edward Sutelan): Gunnar Hoglund(RHP), Mississippi

 

Prospects Live(Ralph Lifshitz & the staff): Gunnar Hoglund(RHP), Mississippi

 

 

Hoglund가 세 표?? 헐 ㅎㅎㅎ

여러분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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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

by 떠돌관조


Giants Series Recap
7/5 STL 5 : 3 SF
7/6 STL 6 : 5 SF

7/7 STL 2 : 5 SF

 NL West 1위를 달리던 Giants를 상대로 예상치 못한 위닝 시리즈를 가져왔다. Giants 타선의 의외로 힘을 쓰지 못했는데, Posey의 이탈이 컸다고 본다. Posey가 있었다면 4번에 Dickerson을 쓰는 정신나간 짓을 안 했을 것이니 말이다. 또한 1차전 KK의 호투가 시리즈 분위기를 가져오는 신호탄이었다고 본다. 1차전부터 선발이 무너졌다면 불펜 운용과 벤치 분위기 모두 넘어갔을 것이다. KK의 호투는 개인 성적으로든 팀 분위기 상으로든 정말 좋은 타이밍에 나온 것이었다.

 

 이후 Waino의 5이닝 투구와 Oviedo의 4이닝 병맛투로 인해 시리즈 2, 3차전에 불펜을 갈아넣었지만, 휴식일을 하루 가지고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는 천운을 얻었다. 과연 Cards는 이 천운을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인가? 상대는 요 근래 상태가 영 안좋은 Cubs다.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Cubs
2021 Season
STL 43승 45패 .489 (NL Central 공동 3위) / Diff -41

CHC 43승 45패 .489 (NL Central 공동 3위) / Diff -23

 최근 10경기를 1승 9패로 망친 Cubs는 어느새 쭉 밀려나 Cards와 동급 선상에 놓였다. 이번 시리즈에선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니만큼 전반기 마무리를 누가 더 높은 위치에서 할 지를 결정짓게 된다. 누군가는 5할 위로 올라설 것이고 누군가는 더 깊은 암흑 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Wade LeBlanc  vs  Kyle Hendricks          7/9 14:20 EDT (7/10 03:20 KST)
Game 2: Kwang Hyun Kim  vs  Zach Davies         7/10 19:15 EDT (7/11 08:15 KST)
Game 3: Adam Wainwright  vs  Trevor Williams   7/11 14:20 EDT (7/12 03:20 KST)

 

 선발진에서 균열이 꽤 있는 Cubs지만 Cards도 만만찮다. 줍줍볼의 일환인 LeBlanc이 선발로 나서야 할 만큼 Cards의 선발진은 빈약해진 상태. 그나마 현재 팀 선발투수 중 가장 잘하는 둘(KK, Waino)이 나선다는 건 다행이다. 선발 매치업만 따지면 1차전 제외 2, 3차전은 해볼만 하다. 결국 키는 타선에 달렸다...



Bullpen Matchup

  ERA IP BB/SO whip AVG SV/SVO
STL 4.29 314.2 188/307 1.42 .225 25/32
CHC 3.31 339.2 173/409 1.23 .198 23/32

 불펜 ERA 3위를 달리는 중인 Cubs의 불펜진을 Cards 타선이 뚫을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 Cards 타선은 어떻게든 상대 선발투수를 털어 경기 초반 승기를 가져와야한다. 그거 못하면 그냥 그 경기는 내준 셈. 안그래도 경기 후반 침묵이 잦은 Cards 타선이 Cubs 불펜진의 공을 건드려볼 순 있을련지?

 

 한편 Cards의 불펜진은 그냥 인해전술이다. 1이닝을 제대로 막아 줄 투수가 별로 없고 몇몇 필승조에게 1+이닝 부담을 얹어주는 상황이다. 필승조의 연투가 상당히 많은데, 후반기 퍼짐을 방지하려면 지금부터라도 관리에 들어가야한다. 문제는 얘들 관리해주면 던질 놈들이 없다는 것. 당장 선발진도 흔들리는 마당에 불펜진 재건은 멀고도 험해보인다.



Cubs Hitting

 컵스 타선은 홈런 6위에 올라있지만 타율은 28위로 Cards(26위)보다 아래에 있다. 펀치력은 있지만 정확도가 확실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최근 KB의 부진이 겹쳐 상위 타순의 힘도 많이 떨어진 상황. 물론 이름값이 후덜덜한 Cubs 타선은 언제든 반등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Cards 타선보단 나으니 우리가 뭐라 할 입장은 아닌 듯 하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홈 강세 Cubs, 원정 약세 Cards
 Cubs는 올시즌 홈에서 27승 16패, Cards는 원정에서 20승 27패를 기록중이다. 리글리 필드에서 펼쳐질 이번 시리즈는 Cubs에게 매우 유리하다. 과연 이 흐름이 깨어질 수 있을지?

# 득점 배팅
 이번엔 경기당 평균 3득점을 해낼 수 있을까? 탱킹팀 상대로도 못해낸 걸 Giants 상대로 해냈는데 Cubs 상대론 또 어떨지. 과감하게 언더 배팅해본다.

 

 

 바쁜 관계로 글을 좀 짧게 썼습니다 ㅠ 양해부탁드립니다.

Time to Fly,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by 주인장

Rockies Series Recap
7/1  Rockies 5, Cardinals 2
7/2  Cardinals 9, Rockies 3 (10회)
7/3  Rockies 3, Cardinals 2
7/4  Rockies 3, Cardinals 2

어찌어찌 운좋게 DBacks를 스윕했으나 거기까지였다. NL 최약체 3인방 중 하나이고 아무리 봐도 답이 없는 Rockies를 상대로 저득점의 졸렬한 시리즈를 펼친 끝에 1승 3패라니.... ㅋㅋㅋ 진짜 할 말이 없다. 그저 헛웃음만 나올 뿐이다. 

 

   
NL Central
Brewers    51-34
Reds        43-40  -7
Cubs        42-42  -8.5
Cardinals   41-44  -10
Pirates      30-53  -20

 

늘중은 맥주집이 11연승을 질주하면서 나머지 팀들과 크게 격차를 벌려 놓은 상태이다. 우리는 어차피 가망이 없어 보이니 굳이 위를 쳐다볼 필요가 있을까 싶다...

 

해적떼는 탱킹 팀이라 성적은 개판이지만, 그래도 팬들의 입장에서는 Bryan Reynolds나 Ke'Bryan Hayes같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라도 있을 것이다. 지금 이 팀은 팬들에게 무슨 즐거움을 줄 수 있을까? 나도 잘 모르겠다. 우리 블로그 원년 멤버이자 오랜 세월 유망주 리스트를 함께 만들어 오신 yuhars님까지 탈관조를 선언하시는 모습을 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다음은 2000 시즌부터 어제까지, MLB 30개 구단의 정규시즌 누적 승수이다.

 

팀별 누적 승수, 2000 - 2021(7/4 현재)

이 팀은 총 1,883 승으로 Yankees에 이어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조만간 뒤집히긴 하겠으나 Dodgers, Red Sox보다도 위에 있다. 이건 정말 대단한 성적이다. 이 기간 동안 승률이 5할을 밑돌았던 시즌은 2007년 딱 한 해 뿐이다. ERA 6.04의 Anthony Reyes와 ERA 5.70의 Kip Wells가 로테이션을 돌고, 지금 스카우팅 디렉터인 Randy Flores가 불펜에서 똥볼을 던지던 시절이다. 아아... 그런데 앞으로 수 년 동안 5할 밑을 계속 경험할 것 같은 예감이 아주 강력하게 들고 있다.

 

주인장은 박찬호 MLB 진출 때부터 메이저리그를 봤고, Edmonds - Big Mac - Kile - Ankiel이 이끌던 2000년 Cardinals 팀에 흠뻑 빠져서 2000 시즌부터 이 팀을 응원해 왔다. 2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하고, 이직도 하고, 중간에 결혼도 하고, 아이도 둘 낳아서 키우고, 이 블로그도 2009년에 만들어서 13년째 운영 중이다. 그 20여년 동안, 이 팀은 30개 구단 중 두 번째로 많은 정규시즌 승수를 쌓으면서, 무려 14번이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그 중 두 번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아름다운 기억이다.

 

그러나, 좋은 시절은 여기까지인가 보다. 20여년 동안 주로 이기는 야구만 보아 왔기에, 앞으로 걸핏하면 지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겪게 되면 어떤 기분일지 매우 궁금하다. 이렇게 신선한 경험을 하게 해 주니 참 고맙구나, 병갑아!!


Series Preview: Cardinals vs Giants (시즌 전적 없음)

팀 성적 
Cardinals  41승 44패 .482 (NL Central 4위, 10 게임차)  Run Diff. -41
Giants     53승 30패 .639 (NL West 1위)  Run Diff. +106

 

Giants와의 원정 3연전이다.

 

늘서는 모두가 Dodgers와 Padres의 2파전을 예상했지만, 현재 Giants가 반 게임차로 Dodger에 앞서 지구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06의 득실마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성적은 뽀록이 아니다. Giants는 야구를 정말 잘하고 있다.

 

사실 Giants는 올해보다도 내년이나 내후년에 초점을 맞춰서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고, 지금 주축 선수의 상당수가 올해 계약이 만료되기에, 트레이드 시장에서 셀러로 활약한 뒤 2년 정도 뒤에 올인할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예상외로 야구를 너무 잘하는 바람에 계획이 꼬이는 분위기이다. 이렇게 성적을 내면 강제로 바이어가 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 행복한 고민이다.

 

Giants에 대해서는 지난 번 쓰레드에서도 쓴 적이 있지만, 주인장은 이러한 성적이 메이저리그 코칭스태프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혁신에 기인한다고 믿고 있다. Giants의 메이저리그 코칭스태프는 공식 인원이 무려 17명에 달한다. 혹 아래 이미지가 잘 보이지 않으면 여기 링크를 눌러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San Francisco Giants Coaching Staff

 

특이한 부분이 많이 보이지 않는가? 피칭 디렉터, 히팅 디렉터라는 직함이 존재한다. Alyssa Nakken이라는 소프트볼 선수 출신의 여자 코치도 있다(MLB 역사상 최초의 여성 코치이고, 90년생으로 나이가 고작 31세에 불과하다!!!). 거기에 히팅 코치는 무려 세 명이나 된다. 이 페이지에 이들의 역할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지는 않지만, 실제로 이들은 각각 data analytics, kinesiology, swing mechanics를 주로 담당하며 상호 협력한다. Brandon Crawford나 Evan Longoria와 같이 전성기가 한참 지난 30대 중반의 타자들이 올해 무섭게 빠따질을 하고 있는 것은 다 이런 3인조 타격 코칭 그룹의 활약이 있기 때문이다. 이건 주인장의 추측이 아니고, Giants 타자들이 인터뷰 때마다 반복하고 있는 이야기이다. 코치들의 도움을 정말 크게 받고 있다고.

 

이 코칭스태프 구성을 주도한 것은 감독인 Gabe Kapler이다. 운영 부문의 사장을 맡고 있는 Farhan Zaidi가 2019년 말 Kapler를 영입할 때만 해도, 이미 Phillies에서 망한 감독을 뭐하러 데려오냐는 불만이 많았다. 심지어 소위 '듣보잡'들로 구성된 대규모의 코칭스태프를 발표했을 때에는 더욱 의심과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다. (저 17명 중 메이저리그 선수 경험이 있는 코치는 단 두 명 뿐이다!!!!) 그러나 2시즌 째에 접어든 지금, 아직도 이들을 욕하는 사람은 눈앞의 결과를 보고도 믿지 못하는 극소수의 올드스쿨 선출 코치들 뿐이다. 야구판은 계속 변화하는 중이고, Zaidi와 Kapler는 그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중이다. 결과가 말해준다.

 


Probable Starters 
Game 1: 김광현 at Kevin Gausman                 7/5 18:05 EDT (7/6 7:05 KST)
Game 2: Adam Wainwright at Johnny Cueto    7/6 21:45 EDT (7/7 10:45 KST)
Game 3: Johan Oviedo at Alex Wood             7/7 21:45 EDT (7/8 10:45 KST)
 

Gausman은 NL 사이영상 후보 중 한 명이고, Cueto와 Wood도 최근 3시즌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2차전 웨노인 경기를 잡지 못한다면 스윕패가 유력하다.


Giants Lineup 예상 (vs L 김광현)
1. Austin Slater, CF         210/290/395, 92 wRC+
2. Mike Yastrzemski, RF   225/327/475, 120 wRC+
3. Wilmer Flores, R         256/324/427, 109 wRC+
4. Brandon Crawford, L   264/348/537, 140 wRC+
5. Donovan Solano, 2B   272/325/378, 97 wRC+
6. Darin Ruf, 1B            250/373/510, 141 wRC+
7. Thairo Estrada, 3B      308/438/615, 188 wRC+
8. Curt Casali, C            192/298/313, 75 wRC+
9. Pitcher
 
벤치
Buster Posey, C (DTD)      328/421/547, 166 wRC+
Alex Dickerson, OF          228/299/399, 96 wRC+

Steven Duggar, OF          311/386/534, 153 wRC+

LaMonte Wade Jr., 1B/OF  266/341/514, 135 wRC+

Jaylin Davis, OF

불펜 

Jake McGee (L, CL)

Tyler Rogers (R, CL)

Zack Littell (R)

John Brebbia (R)

Dominic Leone (R)

Jose Alvarez (L)

Jarlin Garcia (L)

Jimmie Sherfy (R)


Brandon Belt, Evan Longoria, Mike Tauchman이 모두 IL에 가 있어 타선이 약화된 상태지만, 여전히 약점이 별로 없는 타선이다. 올해 역시 회춘한 모습을 보이는 중인 Posey는 전날 경기에서 파울타구에 맞아 중간에 교체되었는데, 엑스레이 촬영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확인되었다. Kapler 감독에 따르면 1차전은 Posey를 선발 출장시키지 않고 벤치에서 대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1차전은 상대 에이스 Gausman을 상대해야 하고, 2, 3차전에서는 Posey 복귀 + 우투수 상대로 Duggar와 Wade가 라인업에 포함될 것이니, 이래저래 깝깝한 시리즈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jdzinn

 

D-backs Series Recap

 

Game 1 - Cardinals 7 : 1 D-backs

Game 2 - Cardinals 3 : 2 D-backs

Game 3 - Cardinals 7 : 4 D-backs

 

5할 밑 매수, 5할 위 매도 타이밍에 귀신 같이 볍진팀을 만나 스윕. 하늘이 밀어주는 건지, 하늘마저 버린 건지 모르겠다. 댓글을 보니 현지에서 이런 저런 얘기가 나오는 모양인데 다 ㅈ까라. 필자 같은 방구석 키워 눈에도 팀 망해가는 게 보인 지 몇 년은 됐다. 필요할 때는 85+ 방패 삼아 병갑이랑 붙어 먹던 것들이 난파선 각 나오니 슬슬 런하려는 모양인데 정말 쥐새끼 같은 놈들이다.

 

이 팀 꼬라지가 어떤 지경이냐면 작년에 타팀 간의 경기에서 캐스터가 난데없이 '보잇, 아로자레나, 팸, 샌디, 갤런 등등 믿쓰카'거리면서 우릴 비웃더라. 그 캐스터가 어느 팀 담당이었느냐. 무려 에인절스였다. 지들도 마이어스 땡큐베리감사 뭐 그런 뉘앙스. 올해 아돌리스, 위즈덤 등이 추가됐으니 현지 분위기가 어떨지 안 봐도 뻔하다. 팀이 리그의 조롱거리로 전락하는 동안 굴드 이 앞잡이는 어용 패악질에 몰두할 뿐이었다. 까칠한 스트라우스나 필력 딸려도 할 말은 했던 버니가 어찌나 그립던지.

 

이젠 기대도 안 하지만 병갑이 명줄 어디까지 이어지나 함 보자. 로스터 보니 와델 이 듣보 똥볼러는 누군데? 뭐 주페, 로엘, 론돈? 누가바 올리면 걔도 믿쓰카 될 줄 알았나? 하다 하다 뎁스 채우겠다고 데려온 게 르블랑, 딕슨(!!)이던데 이게 사람 색기인가. 다음 쓰레드 순번 돌아오면 드랩도 끝나 있을 텐데 플가놈은 또 어떤 대마핀을 뽑을지. 오늘 밤에도 '차라리 날 고용하라'는 lecter님 말씀이 바람에 스치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cockies

 

Cardinals - 40승 41패 .494 (NL Central 3위, GB 6.0), Diff.-42
Rockies - 34승 47패 .420 (NL West 4위, GB 17.0), Diff.-53

 

산동네 원정 4연전. 성적차는 나지만 두 팀 득실차는 거기서 거기다. 필자와 마찬가지로 많은 분들이 승패에 초연해지신 듯한데 굳이 볼거리를 찾으라면 딱 하나. 산동네에서 야구를 할 것인가, 아니면 덴버를 볼리비아 삼아 축구를 할 것인가. 뭐... 후자일 것 같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Adam Wainwright (6-5, 3.59) vs Antonio Senzatela (2-7, 4.76) 한국시간 08:40

Game 2 - Johan Oviedo (0-4, 5.23) vs Chi Chi Gonzalez (2-5, 5.81) 한국시간 08:10
Game 4 - Wade LeBlanc (0-1, 5.60) vs Kyle Freeland (1-2, 6.54) 한국시간 09:10

Game 4 - Carlos Martinez (4-9, 6.38) vs German Marquez (7-6, 3.62) 한국시간 03:10

 

8명의 투수 중 센자텔라가 3등이 되는 대환장 파티. 웨이노의 통산 쿠어스 원정 성적이 꽤 좋다.
 6경기 36.2이닝 34안타 2.21 방어율, 7BB/33K.

장기계약 종료 당시만 해도 '이제 안녕이구나' 싶었는데 웬걸. 노인네의 미래는 제이미 모이어 아닌가 싶다.

 

2, 3차전은 Oviedo, LeBlanc이 나온다. 로테이션 이렇게 꾸리고 '컨텐딩'하겠단다. 이건 웃겼다 병갑아.

 

4차전은 마르케즈에게 떡발릴 예정인데 쳐맛이 앞면일지 뒷면일지 정도가 변수. 통산 쿠어스 원정 성적은 나쁘지 않으나 해당 선발 기록이 2015~2017년이라 무의미하다. 이런 경기에서 청개구리 메가포 터트리던 것도 이젠 추억이다. 무난하게 발릴 듯.

 

Watch This!

 

-O'Neill, Joldo: 오닐은 마이너에서 산동네만 가면 진짜 무시무시하게 갈겼다. 과장 좀 보태 시리즈 10타점 깔고 들어갔던 느낌. 해서 졸도 홀도 시절 트레이드 루머 나올 때마다 인마야말로 산동네랑 찰떡궁합일 거라고 여러 번 언급했던 기억이 있다. 통산 쿠어스 원정 성적은 14타수 4안타 2홈런 0BB/7K .286 .286 .786

 

브레이크아웃 매운맛 보여주다 6/10 이후로 홈런이 없는데 그래도 적당히 똑딱질하고 볼넷도 골라주며 스탯 방어 중. 예전 오풍기 같으면 어림없는 일이라 이 또한 긍정적 시그널이다. 마침 어제 더블 두 방 포함 3안타 몰아쳤으니 사이클 돌리기 딱 좋은 무대. 기왕이면 필자의 환상야구를 위해 홈런 대신 더블만 6개쯤 날려주면 좋겠다.

 

산동네 원정인 만큼 졸도 얘길 안 할 수 없는데 간만에 무저항 공기에 후라이볼 좀 날리고 '역시 친정이 좋구나' 시전해줬음 한다. 인간적으로 마이졸디나도 70M은 너무 가혹하다. 제발 옵트아웃하고 친정으로 돌아가라. 트레이드 당시 당장 브리디치가 볍신 소리 들어도 결국 샐러리 덤프가 업적이 되리란 예상이 틀리지 않았던 것 같다. 원래 이름값에 연연하는 팀이 아니었는데 말이다. 언제부터인가 고려장 앞둔 과거의 명사들 데려다 퇴직연금 지급하는 구단으로 전락하니 몹시 씁쓸하다. 영감의 조세회피수단이나 병갑이의 빽머니가 아니고서야 이게 말이 되는 일인가 싶다.

 

 

Posted by jdzinn
:

Pirates Series Review

Game 1 - Pirates 8 : 2 Cardinals W: Kuhl L: Martinez

Game 2 - Pirates 5 : 4 Cardinals W: Crowe L: Woodford

Game 3 - Pirates 1 : 3 Cardinals W: Wainwright L: Brubaker

Game 4 - Pirates 7 : 2 Cardinals W: Kranick L: Oviedo

정말 최악의 6월을 보내고 있는 Cards다. 이번 4연전 이전까지 시즌 5승-0패로 매우 강했던 Pirates를 상대했지만 1승-3패로 체면을 또다시 구겼다. 최근 양대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인 Tigers&Pirates 6연전에서 1승-5패로 승률 회복은 커녕 5할대 승률마저 무너졌다. 나의 지난번 Thread Preview 상대인 Marlins 시리즈 스윕승 이후 10경기 2승-8패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양 팀의 현재 에이스인 3차전에서 Waino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DeJong과 Goldy의 홈런포로 승리한 경우를 제외하면 나머지 3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패했다. 특히 4차전은 상대 선발투수인 Kranick의 ML 데뷔전이었는데 타선은 그에게 5이닝 퍼펙트의 선물을 안겨줬다. 정말 망신이다. 특히 C-Mart는 1차전 5이닝 7볼넷 5실점을 기록해 6월에만 5경기 5패 19.2이닝 13.73ERA을 기록했다. 다시 2020년 모습이 서서히 돌아오고 있다.

 

Dbacks Series Preview

Game 1 - Jake Faria VS Wade Leblanc

Game 2 - Caleb Smith VS Carlos Martinez

Game 3 - Riley Smith VS Kwang Hyun Kim

ML 전체 승률 29위인 Pirates와의 4연전 이후는 ML 전체 승률 30위(.278)이자 유일한 2할대 승률인 Dbacks와의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Cards는 이전 Dbacks 4연전에서 3승-1패로 좋은 기억이 있다. Cards만큼 Dbacks도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선발투수들의 부상병동에 13연패를 겨우 끊어낸 뒤에도 5경기에서 1승-4패에 그쳤다.

양 팀의 선발 매치업도 초라하기 짝이 없다. 1차전은 마지막 선발 등판이 2018년인 Faria와 최근 2년간 선발 등판시 ERA가 9점대에 육박하는 Leblanc이 맞대결을 펼치는데 선발 경험이 많이 없는 선수들이라 불펜 대결로 갈 가능성이 크다. 눈에 띄는 상대 전적은 Dbacks의 Reddick(vs14타수 .429), Escobar(vs8타수 1안타) 뿐이다. 

2차전은 최악이었던 6월 마지막 등판에 나설 C-Mart가 선발, 불펜 가릴 것 없이 잘 던지는 Smith(59.1이닝 3.03ERA)를 상대한다. Martinez는 5월 마지막 등판에 Dbacks전에 나서 6이닝 3실점 QS를 기록한 바 있다. 마지막 3차전엔 매치업에서 우위를 가져가지만 KK의 이닝소화력이 관건이다. 시즌 12경기 등판해 6이닝 이상은 단 1번, 5이닝 이상도 절반인 6번에 불과하며 평균 4.5이닝 소화에 불과했는데 1~2차전 선발투수들을 생각하면 불펜 과부하가 우려되어 최소 6+이닝 소화를 기대해야 한다. 제발 스윕은 몰라도 위닝시리즈라도 챙겨야 할 때이다.

1 Josh Rojas 2B 9HR .260/.333/.436 111wRC+
2 Ketel Marte CF 4HR .370/.419/.556 165wRC+
3 Eduardo Escobar 3B 17HR .253/.298/.481 110wRC+
4 David Peralta LF 4HR .260/.322/.408 99wRC+
5 Pavin Smith RF 5HR .276/.327/.408 102wRC+
6 Christian Walker 1B 4HR .214/.265/.344 66wRC+
7 Nick Ahmed  SS 1HR .221/.278/.313 64wRC+
8 Stephen Vogt C 4HR .205/.299/.384 89wRC+

애리조나의 예상 타순이다. 현재 Marte는 DTD 상태이고, 백업으로는 Daulton Varsho, Asdrubal Cabrera, Josh Reddick 등이 있다. 

 

보시다시피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Dbacks 불펜진이 많이 약화된 것을 알 수 있다.

Posted by 야디
:

by 떠돌관조


Tigers Series Recap
6/22 STL : DET
6/23 STL : DET

 충격의 스윕패. 아니, 사실은 충격적이지도 않다. 원래도 개판이었지만 6월들어 더더욱 개판이 되어가는 팀 꼬라지를 보면 당연한 결과다. 이번 시리즈는 강약약강이라는 부끄러운 팀컬러마저 벗어던지고 진정한 윈나우 탱킹의 길로 들어선 기록적인 순간이다.

 주기적으로 빅뱃을 수혈하고있는데 팀 타선은 더욱 하락세를 겪고 있고 투수진은 급강하 폭격기마냥 수직낙하를 거듭하고 있다. 탱킹팀 Tigers를 상대로 2경기 4득점 14실점한 것이 그 증거다. Oviedo(3.2이닝)와 Gant(3이닝)는 둘 다 4이닝을 채우지 못했으며, Goldy 8타수 2안타(단타 두 개), Arenado는 8타수 1안타에 그 1안타마저 스찌 솔로포였다.

 필승조가 패전상황에서 대거 투입되는 것은 안되는 팀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심지어 내일은 휴식일도 아니다. 게다가 노예고스는 1.2이닝으로 또다시 멀티이닝을 소화했다. 선발이 계속해서 무너지고 팀 타선은 침묵. 결국 필승조는 이기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패전상황에서 갈려나간다. 도무지 희망도 명분도 눈씻고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팀 상황이 이러한데도 프런트는 개선 여지가 전혀 없어보인다. 휴지통 치팅빨로 취직한 타코는 여전히 벤치를 지키고있고, 투수에게 다가가 어깨만 주물러주고 내려오는 안마사 투코는 명성빨이 다 떨어졌다. 모든 것을 코치 탓으로 돌릴수는 없으나 변화를 모색하는 모습이 전혀 없음은 매우 실망스럽다. 당장 사장 본인부터 교체 대상인데 뭐 어쩌겠는가. 지금 코치를 교체하는 것은 사장 스스로의 실책을 하나 더 인정하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니 아무것도 안하는거겠지... 구단주 할배 바뀌지 않는 이상 이 팀이 바뀔 일도 없지 않을까?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Pirates
2021 Season
STL 36승 38패 .486 (NL Central 4위) / Diff -42
PIT 26승 46패 .361 (NL Central 5위) / Diff -95

 5할에서 2경기 매도 했으니 이제 매수타임. 마침 상대는 Pirates다. 올시즌 Cards는 Pirates 상대로 5전 전승을 기록중. 시즌 마지막에 5할이라도 맞춰놓으려면 탱킹팀 상대로라도 승수를 쌓아놔야한다. 일주일만의 홈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Probable Starters

Gm1
Chad Kuhl
(8G 35IP ERA 5.66)
vs
Carlos Martinez
(13G 68IP ERA 6.62)
6/24 20:15 EDT
(6/25 09:15 KST)

1차전은 Kuhl과 Martinez의 대결. 좀처럼 기대만큼 커주지 않는 선수와 퇴물의 길을 걷고 있는 선수의 맞대결이다.

 C-Mart는 4~5월만해도 무난하게 던져주더니 6월들어 크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4점대 초반의 ERA도 6점대 중반까지 급상승. 불안불안 피칭을 이어가면서도 그나마 무난한 스탯질로 까방권을 얻고있던 쳐맞에겐 치명적인 6월이었다. 하지만 아직 6월은 끝나지 않았고 이날 경기 포함해 6월에 두 경기는 더 나와야할 쳐맞이 6월의 마무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 팀 선발진의 향후 계획이 달려있다. 쳐맞마저 무너진다면 모가놈은 진심으로 대형 선발투수 영입을 노릴지도 모른다. 안그래도 거덜난 팜 더 거덜나게 하지말고 잘 좀 던지자.

 

 Pirates에는 쳐맞의 천적이 좀 많다. Frazier와 Polanco가 20타수 가깝게 상대하면서 3할 타율을 유지중이고, Reynolds와 Newman와도 결코 쉽지않은 승부를 펼쳤다. 부상에서 돌아온 Hayes도 적은 맞대결이었지만 쳐맞을 잘 공략해냈었다. 하지만 올시즌 쳐맞은 Pirates 상대로 8이닝 무실점 시즌 최고투를 펼친적이 있는 바. 그땐 없었던 상대인 Hayes의 존재가 변수긴 하지만 컨트롤만 잘 잡아낸다면 아예 가망없는 승부는 아니다. 최근 이닝대비 삼진이 꽤 늘었는데 이게 어떻게 작용할지도 지켜봐야할 듯.

 

 5월 대부분을 부상으로 날렸던 Kuhl은 복귀 이후 퐁당퐁당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초기강판 두 번과 QS 두 번으로 극과 극을 달렸는데, 순서대로라면 이번 등판에선 털릴 때긴 하다. 근데 상대 타선이 어느 타선인가? Cards의 물빠따는 그에게 QS를 선물해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올시즌 스트라이크 공략을 잘 못하고 있는 Kuhl을 상대하려면 역시 볼을 잘 골라내어 스스로 자멸하길 바래야할 것이다. 물론 초반에 털 수 있을 때 제대로 털어야한다. 만만찮은 Pirates 불펜진과 경기 후반 죽을 쑤는 Cards의 타선의 조합은 결과가 너무나도 뻔하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Molina가 Kuhl 상대로 강했는데, Molina 앞에 밥상을 얼마나 차릴 수 있느냐에 따라 득점 여부가 갈릴지도?

 

 경기 초반 어느팀이 점수를 크게 내느냐에 갈린 경기같다. 선발이 먼저 무너지는 팀이 진다.

 

Gm2
Wil Crowe
(10G 40.2IP ERA 6.42)
vs
Kwang Hyun Kim
(11G 50IP ERA 3.60)
6/25 20:15 EDT
(6/26 09:15 KST)

2차전은 Crowe와 KK의 대결이다.

 KK는 부상 복귀 등판이었던 지난 Malins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했지만 5볼넷이라는 찝찝함을 남겼고, 바로 직전 등판이었던 Braves전에선 잘 던지다가 5회 초 투수타석에서 교체당해 4이닝 1실점이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복귀 후 두 번 뿐인 등판이었지만 이전보다 피안타가 줄어든 느낌이 든다는건 호재. 이번에는 상대 투수가 그나마 해볼만한 상대니 승리를 노려볼만도 하다. 일단 본인이 잘해야 한다.

 

 상대도 상대이니만큼 무조건 잘해야하는 경기다. 문제는 Hayes가 돌아왔다는 것. KK는 Hayes 상대로 피홈런의 기억이 있다. 그 외엔 Gonzalez와 Moran 정도 빼면 딱히 버거웠던 상대는 없다. Hayes 앞에 주자를 쌓아놓지 않는 것이 포인트일 듯.

 

 Crowe는 올시즌 Cards를 상대한 경험이 있다. 그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던 Crowe는 이후로도 대부분 그 정도 수준의 무난한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Crowe가 최소실점으로 5이닝정도만 짧게 끊어준다면 Pirates의 필승조가 가동될 것이다. Crowe의 약점은 피홈런. 볼넷도 9이닝당 4.43개로 적은편이 아니지만 피홈런은 9이닝당 1.99개로 2개에 육박한다. Goldy-Nado-O'neil 이 셋의 활약이 절실하다. 제발...

 

Gm3
JT Brubaker
(13G 71.2IP ERA 3.77)
vs
Adam Wainwright
(14G 86.2IP ERA 3.74)
6/26 14:15 EDT
(6/27 03:15 KST)

3차전은 비슷한 ERA를 기록중인 Brubaker와 Wainwright의 대결.

 진짜 에이스 Waino는 6월 네 번의 등판에서 6이닝 소화 1회, 7이닝 소화 3회를 기록하며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이어갔다. 그 경기들에서 모두 QS를 기록하며 클라스를 입증한 Waino의 6월 마지막 등판은 어떨지. 지난 등판에서 2014시즌(5.25 8이닝 12탈삼진) 이후 처음으로 탈삼진 10개를 넘어서는 11탈삼진 경기를 만들어내며 분위기도 좋은 상황. 타선 꼬라지를 보면 일단 2실점 이하로 끊어내는게 Waino의 목표다. 7이닝 1실점 정도면 딱 좋을 것 같은데 그 이상이면 더더욱 좋고...

 

 Moran 상대로 유독 고전했던 Waino는 Hayes라는 만나본 적 없는 괴물신인을 상대로 어떤 첫만남을 가지게될지도 주목된다. 이 둘이 붙어나온다면 꽤나 힘들어질지도 모르는 일. 마찬가지로 Waino를 상대본 적 없는 Hayes를 커브로 정신 못차리게 해야한다. 올시즌 Hayes의 커브 타율은 4할로 높은 편이지만 Waino의 커브가 보통 커브인가? 서로 초면임을 잘 파고들어야할 것이다.

 

 Brubaker는 카즈 타자들을 상대로 Goldy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에게 약한 모습이었다. 올시즌 Cards를 상대한 두 경기에서 각각 5이닝 7피안타 3실점, 5.2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애매한 성적. 잘 던지다가 Cards만 만나면 ERA가 점프하는 패턴이 반복되는 느낌이랄까? 과연 Cards는 Brubaker를 4점대 투수로 인도할 수 있을지...물론 가망은 없어보인다.

 

Gm4
TBD

vs
Johan Oviedo
(9G 39IP ERA 4.62)
6/27 14:15 EDT
(6/28 03:15 KST)

4차전은 Oviedo의 등판.

 

...노코멘트하겠다.


Bullpen Matchup

  ERA IP BB/SO whip AVG SV/SVO
PIT 3.95 273.1 118/278 1.25 .223 10/14
STL 4.23 264 158/264 1.41 .222 21/27

 피안타율이 1리차이고 탱킹팀이라 세이브기회가 없었던 Pirates의 사정을 생각한다면 불펜 싸움은 사실상 Pirates의 압승. 이닝은 Pirates 불펜이 10이닝가량 많지만 볼넷은 Cards 불펜이 40개 더 많다. 그래도 최근 반달간 Cards의 선발투수들이 무너지는 와중에 불펜은 꽤 선전하며 평균적인 불펜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지난 일주일동안은 별로였다.

 

 어차피 양팀 필승조의 수준은 엇비슷하다. 이길 경기를 쉽게 내주진 않는다. 결국 이 시리즈는 선발 싸운이 되지 않을지...


Pirates Lineup

1 A. Frazier 2B .324 .390 .463
wRC+ 138
2 K. Hayes 3B .271 .363 .486
wRC+ 135
3 B. Reynolds CF .306 .397 .528
wRC+ 154
4 C. Moran 1B .273 .335 .413
wRC+ 109
5 G. Polanco RF .204 .270 .353
wRC+ 71
6 J. Stallings C .225 .312 .390
wRC+ 97
7 B. Gamel LF .250 .306 .386
wRC+ 91
8 K. Newman SS .207 .250 .266
wRC+ 44
9 P P P

Pirates Bench
M. Perez (C) / .157 .222 .373 / wRC+ 60

E. Gonzalez (IF) / .227 .255 .300 / wRC+ 54

P. Evans (OF) / .216 .306 .320 / wRC+ 80

K. Tom (OF) / .148 .314 .259 / wRC+ 73

 Pirates 하위타순의 배치는 의문이지만 1~4번 배치는 거의 확실시된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Frazier가 매우 좋은 생산력을 이어가고있고 그 뒤로 괴물신인 Hayes, 역시 최고활약중인 Reynolds, 앞 선수들보단 아쉽지만 중심타선에서 자리를 지키고있는 Moran까지 이어지는 상위타순은 남부럽지 않게 위력적이다. 오히려 Cards 상위타순보다 100배 낫다. 문제는 이런 타선을 가졌음에도 득점력은 저조하다는 것. 팀 타율은 2할4푼대로 전체 중위권을 달리고 있지만 타점은 팀 타율 2할1리에 불과한 메츠와 동등한 41개에 불과하다. 아무래도 일발장타 능력이 떨어져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은데 어쨋든 Cards 타선보다 대부분의 부문에서 훨 나으니 쓸데없는 걱정이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강약약강 Again?
탱킹팀 상대로 모두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는 신화를 찍던 Cards는 DET 상대로 시리즈 패배를 기록하며 그 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고 곧바로 탱킹팀 PIT를 상대하게 됐다. 귀신같이 승률 5할에서 왔다갔다중인데 승수 쌓을 기회가 될지 아니면 더 추락하는 원동력이 될지... 강약약강과 5할 본능의 콜라보가 이루어질 수도 있는 일이다.

# 득점 배팅
이 팀은 과연 시리즈 4경기동안 12득점(경기당 평균 3득점)을 넘게 할 수 있을까? 지난 MIA 3연전에도 7득점에 그쳤고 ATL 4연전에도 10득점에 그쳤는데... 감히 배팅을 해보자면 달성 못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최근 연패가 이어지며 경기를 통 안보다보니 경기 읽는 감도 다 떨어져가네요...스레드 쓰다가 현타오는거 겨우 정신줄 붙잡고 썼습니다 허헣

 

 쨋든 질거면 시원하게 져서 타코놈부터 갈아치워지길 바라며

Time to Fly,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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