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640건

  1. 2018.07.20 Cardinals Game Thread: at Cubs (미국시간 7/19~22) 102
  2. 2018.07.17 2018 Midseason Review: Cardinals Prospects 1-20 중간점검 13
  3. 2018.07.14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7/13~15) 53
  4. 2018.07.11 Cardinals Game Thread: at White Sox (미국시간 7/10~11) 46
  5. 2018.07.09 7월 팜 리포트 7
  6. 2018.07.06 Cardinals Game Thread: at Giants (7/5 - 7/8) 63
  7. 2018.07.02 Cardinals Game Thread: at Diamondbacks (미국시간 7/2~4) 93
  8. 2018.06.30 Cardinals Game Thread: vs Braves (미국시간 6/29~7/1) 65
  9. 2018.06.29 6월 숏 시즌 로스터 공개 3
  10. 2018.06.28 2018 Draft 11-40round Review 5
  11. 2018.06.25 Cardinals Game Thread: vs Indians (미국시간 6/25~27) 106
  12. 2018.06.22 Cardinals Game Thread: at Brewers (6/21 - 6/24) 118
  13. 2018.06.19 Cardinals Game Thread: at Phillies (미국시간 6/18~20) 55
  14. 2018.06.16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6/15~6/17) 254
  15. 2018.06.14 2018 Draft 1-10round Review 7
  16. 2018.06.11 Cardinals Game Thread: vs Padres (미국시간 6/11~13) 64
  17. 2018.06.08 Cardinals Game Thread: at Reds (미국시간 6/8 - 6/10) 182
  18. 2018.06.05 Cardinals Game Thread: vs Marlins (미국시간 6/5~7) 151
  19. 2018.06.04 2018 Amatuer Draft Preview 223
  20. 2018.06.01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5/31~6/3) 113
  21. 2018.05.28 Cardinals Game Thread: at Brewers (미국시간 5/25~27) 89
  22. 2018.05.26 Cardinals Game Thread: at Pirates (미국시간 5/25-27) 117
  23. 2018.05.24 5월 팜 리포트 6
  24. 2018.05.21 Cardinals Game Thread: vs Royals (미국시간 5/21-23) 113
  25. 2018.05.18 Cardinals Game Thread: vs Phillies (미국시간 5/17-20) 190
  26. 2018.05.16 Cardinals Game Thread: at Twins (미국시간 5/16~17) 59
  27. 2018.05.10 Cardinals Game Thread: at Padres (미국시간 5/10 - 5/13) 104
  28. 2018.05.08 Cardinals Game Thread: vs Twins (미국시간 5/7~8) 38
  29. 2018.05.04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5/4~6) 426
  30. 2018.05.01 Cardinals Game Thread: vs White Sox (미국시간 5/1~2) 86

이번 시즌에는 블로그 차원에서의 미드시즌 리뷰가 없었다. 아쉬운대로 매우 주관적인 평점을 매겨보겠다.


우선, 100타석을 채운 야수 13명이다.


포수(2명)


Yadier Molina (A-) 모두가 우려했던 3년 60M의 계약. 팀 내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인 Kelly의 자리는? 타격도, 수비도 예전같지 않은데 내년에 이것보다 잘 할 수 있을까? 등등 말이 많았지만, 실력으로 증명했다. 특히 늘어난 장타율이 고무적. Posey의 대체선수로 올스타에도 갔다왔다. 


Francisco Pena (D) 어차피 내년에는 볼 일 없을 것이다.


내야수(7명)

 

Matt Carpenter (A+) 팀 내 최고의 타자. 최악의 4월 이후에 반등의 5월, 폭발의 6, 7월을 보냈다. 팀 사정 상 1루와 3루를 번갈아 보면서도 평균 이상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심지어 주루도 나쁘지 않다! 과거 별명이었던 '보배'가 생각나는 시즌이다.


Jose Martinez (B+) 빠따는 진짜인 듯. 최저연봉으로 이정도 중심타자를 쓸 수 있는 것은 행운이 아닐까? 심지어 아직 1년이나 더 남았다. 코너외야로도 쓸 수 없는데다 1루에서도 최악의 수비이기 때문에 차마 A는 못 주겠다.


Paul Dejong (B+) 평균 이상의 빠따, 평균 이상의 수비, 평균 이상의 주루. 2년차에 유격수 부담을 갖고도 이정도 해주는데에 그저 감사. 나중에 좀 더 편한 자리로 옮기면 30홈런 시즌을 볼 수 있지 않을까. 


Kolten Wong (B-) OPS 6할 중반대. 주루도 평균보다 더 나은 수준. 그런데 팀내 fWar 3위를 기록중. (1.5) 심지어 bWar은 2.7로 팀내 1위. fangraphs 기준, 200PA 이상 친 2루수 중 수비수치 1위이다. 하지만 타격이 과락이기 때문에 좋은 점수는 못 주겠고(눈이 썩는 느낌이다), C+과 B-를 고민하다 B-를 드립니다. 짝짝.


Jedd Gyroko (C) Greg Garcia (C-) Yairo Munoz (C+) 세 분은 귀찮으니 C로 통일하겠다. 팀내 고만고만한 내야수가 많아서 GG는 조만간 타 팀에서 보지 않을까 싶다. Munoz는 맞지 않는 옷을 입은 점을 감안하여 +를 지급하겠다.


외야수(4명)


Harrison Bader (B) 빠따가 좀 아쉽지만 아직 24살. 작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 수비도 우익수를 주로 보긴 했지만 중견수로서 경쟁력 있는 수준. 


Tommy Pham (C) MVP 11위, 올스타급 외야수가 한 해만에 리그 평균급 외야수로 돌아왔다. 실망실망.


Marcell Ozuna (D) 부상 없이 좌익수자리를 든-든하게 지켜준 것은 고맙지만. 그것 뿐이다. wRC+ 120을 기대했는데 90을 찍고있으니.. 실망실망(2)


Dexter Fowler (F) 돈이 아깝다.


이렇게 보니 개판치는 외야만 아니었다면 그럭저럭 해볼만 했을 것 같기도 하다. 특히 Pham과 Ozuna의 부진이 아쉽다. Fowler에겐 뭘 바라겠는가.


다음은 5게임 이상 선발등판한 선발 6명이다.


Miles Mikolas (A) 봄에 털렸지만 실력으로 보여준 우리의 올스타. 일본리그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온 것 같다. 


Jack Flaherty (B+) 작년보다 모든 면에서 크게 발전한 모습. 이제 만으로 22살 된 투수라는 것이 더 인상적이다.


Luke Weaver (B) 5-8에 4.72, 결코 좋은 평점을 받을 수 없는 성적이지만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아주었다는 점, 그리고 나쁘지 않은 세부스탯을 가졌다는 점에서 B를 드립니다. 후반기엔 더 잘합시다.


John Gant (C+) 괜찮은 땜빵이었다. 팔리는 선발이 있으면 어찌됐든 꾸준히 기회를 잡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내년 중반 이후에는 Hudson에게 밀리지 않을까. 


Michael Wacha (C+) 8-2에 3.20은 허상. 올해 던지는 것이 Flaherty나 Weaver보다 낫다고 보기 힘들다. 


Carlos Martinez (C-) Rehab도 제대로 안 하고 깽판치는 모습을 보니 기대가 안 된다. 선수만의 잘못이겠냐만은..


다음은 2명의 불펜이다. 더이상 쓰고 싶지 않다..


Jordan Hicks (A-) 객관적으로 A를 받을 성적은 아니지만, 전반기 45이닝을 넘게 던진 신인 투수에게 누가 돌을 던질 수 있으랴. 이제 미주리 개백정도 물러났으니 관리받고, 70이닝은 안 넘겼으면 좋겠다.. (현재 48이닝)


Bud Norris (C-) 싼 값에 마무리를 맡아준 것은 고마우나 팀케미를 조지는 분은 보고싶지 않다.

 


Cubs Series Preview


Cardinals 48-46, 413RS-402RA, NL 중부 3위 (GB 7.5)

Cubs 55-43, 476RS-362RA, NL 중부 1위 (GB -2.5)


3년 전이었다면 라이벌이 후반기 시작부터 대격돌! 이라 쓸 수 있었을텐데 지금은 Cubs에게 실례일 듯. 각설하고, 4일동안 더블헤더 한 게임을 포함해 5게임을 치른다. 두 팀이 현재 쓸 수 있는 5선발이 모두 나오니, 싹 털리고 시즌이 끝난 뒤 있을 적폐청산의 신호탄이 되어도 그림이 좋겠다. 아니면 (그럴 일 없겠지만) 기왕 4승정도 해서 와일드카드 경쟁의 불씨를 붙이던지. (현재 4게임차)


애매하게 바이어가 되는 상황이 최악이다.


Game 1 Carlos Martinez (6-5, 3.08) vs Kyle Hendricks (6-8, 3.92) (7/19 저녁)

Game 2 Jack Flaherty (3-4, 3.24) vs Jon Lester (12-2, 2.58) (7/20 낮)

Game 3 John Gant (3-3, 3.49) vs Mike Montgomery (3-3, 3.91) (7/21 낮)

Game 4 Luke Weaver (5-8, 4.72) vs Tyler Chatwood (3-5, 5.04) (7/21 저녁)

Game 5 Miles Mikolas (10-3, 2.79) vs Jose Quintana (8-6, 3.96) (7/22 낮)


Cubs의 선발진은 강력해보이지는 않는다. 선발진 fWar, FIP 등이 전체 25위권으로, 컨텐더 팀의 선발진이라기엔 많이 부족하다. 특히 Lester를 받쳐줄 2선발이 부재한데, 야심차게 잡은 Darvish의 부진이 야속할 것이다.


1차진 선발인 Hendricks는 벌써 노쇠화가 올 나이는 아니지만 (만 28세 225일) 16년 이후로 성적이 스무스하게 떨어지고 있다. 특히 k/9이 굉장히 많이 떨어졌는데 (17시즌 7.9 -> 18시즌 6.8) 이는 패스트볼의 구종가치 하락에 기인한다. 체인지업은 여전히 가치가 있지만, 패스트볼 없는 체인지업은 오래 가기 힘들다. FIP는 역대 최악인 4.57을 기록중 (통산 3.61)


불펜진을 살펴보자. 불펜진은 전체적인 성적을 볼 때 아주 강력해보이진 않다. (FIP 전체 10위, fWar 전체 12위) 다만 승리를 지키는 필승조 우완 3인방 Strop - Cishek - Morrow는 강력하며, 좌완이 부족한 탓에 Duensing을 쓰고 있지만 Darvish의 복귀로 Montgomery가 불펜으로 이동하면 어느정도 해결 될 것이다. 그렇다고 추격조도 만만하지는 않다. 방어율들을 보시라. 방어율들이 좋아서 찾아보니, 불펜 방어율은 전체 4위이다. (3.09) 마무리 Morrow는 DL로 이동했다.


우완

Brandon Morrow 35G 1.47, 22SV

Steve Cishek 45G 1.88, 2W 1L 3SV

Pedro Strop 40G 2.52, 4W 1L 2SV

Carl Edwards Jr. 29G 2.89, 2W 1L

Anthony Bass 14G 0.63

Randy Rosario 22G 1.95, 4W 


좌완

Justin Willson 42G 2.77, 3W 2L

Brian Duensing 37G 6.59, 2W 1SV



Cubs의 가장 강력한 부분, 타선이다. 팀 내 250PA 이상 타자가 10명인데, 그 10이 모두 wRC+ 100 이상이다. 팀 wRC+ 106으로 전체 4위. Rizzo가 부진하지만, 부활한 Zobrist와 Heyward, 각성해버린 Baez, Schwarber. 여전한 Contreras, Russell, Almora. 그리고 Bryant. Rizzo를 제외하고는 타선에서 터질 수 있는 if가 거의 좋은 쪽으로 터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Rizzo가 1번으로 나선다는 것이 특이한 점. 포지션 분류는 공홈의 것을 따랐다.


포수

Willson Contreras 341PA 279/369/449, 7HR

Victor Caratini (UT) 92PA 274/337/345


내야

Anthony Rizzo 372PA 246/341/407, 12HR

Javier Baez 365PA 292/326/566, 19HR 18SB

Kris Bryant 333PA 280/384/482, 10HR

Addison Russell 331PA 272/345/391, 5HR

Ben Zobrist (UT) 292PA 285/380/414, 6HR

Tommy La Stella 116PA 272/336/311


외야

Kyle Schwarber 321PA 249/375/498, 18HR

Albert Almora Jr. 298PA 319/357/438, 4HR

Jason Heyward 305PA 285/344/431, 6HR

Ian Happ 280PA 256/379/453, 11HR 4SB


Go Cards!!


Posted by EconBird
:

이 포스팅은 올스타 게임 및 브레이크 기간 각종 트레이드/소식용 쓰레드 겸용입니다




20. Scott Hurst (CF)

DOB: 1996/3/25, Bats: L, Throws: R, Ht 5’ 10”, Wt 175

Became a Cardinal: 2017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450K

Current: Peoria (A)

YTD Stats: (A) 216 PA, 295/361/411, 3 HR, 7 SB, 118 wRC+, 8.8 BB%, 19.0 K%, .353 BABIP

Stock: Steady


지난 포스팅에 쓴 첫 문장 그대로 가져온다. 겨울 유망주 리스트 코멘트에 체격, 스탠스, 입단 후 조금 더 짧게 잡기 시작한 배트 등을 감안할때 대학 주니어 시절과 비슷한 수준의 파워 발현은 힘들 것이라 적었는데, 결국 이쪽 길로 가는 듯 보인다. 작년 SC 성적과 비교해 5% 가량 늘어난 LD%, 비례하게 줄어든 FB%, 9% 가량 줄어든 Pull%, 역시 비례하게 늘어난 Oppo%는 이러한 변화를 약간이나마 뒷받침한다.


5% 가량 K%가 줄어들며 가장 큰 ?였던 swing&miss에 대한 걱정도 확실히 덜었고, swstr%도 8.6%로 깔끔, 4.0 P/PA 역시 리드오프 히터로서 맞춤이다. 좌완상대 OPS .642 찍으며 좌상바 모습을 보이는게 유일한 흠이지만 표본이 너무 적으니 A+, AA에서 더 지켜봐야할듯.


명성 그대로 강한 어깨 덕분에 50경기 어시스트 7개를 기록했다. BA발 소스에서 깔끔한 외야 수비 펼친다 끄적였으나 이게 RF인지 CF인지 확실치는 않다. 평균 이상의 CF 수비를 꾸준히 보여줄 수 있다면 쓸만한 리드오프 유망주로 발돋음 할 수 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6월 말부터 DL 등재.




19. Delvin Perez (SS)

DOB: 1998/11/24, Bats: R, Throws: R, Ht 6’ 3”, Wt 175

Became a Cardinal: 2016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계약금 $2.2M

Current: State College (A-)

YTD Stats: (A-) 93 PA, 284/376/346, 0 HR, 3 SB, 119 wRC+, 12.9 BB%, 18.3 K%, .359 BABIP

Stock: Steady


지난 리포트에 시큰둥하게 끄적였더니 금새 똑딱질 몰아치며 치고 올라왔다. GB%는 50% 초반, Pull%은 40%대로 내려오면서 더 욕하기도 민망해졌다. 뭐라 더 붙일 말이 없다. 일단 숏시즌에서라도 한 시즌 건강한 스탯 찍어주는 과정이 꼭 필요한지라. 어용은 어용답게 벌써부터 resurgence 어쩌고 떠들던데 다시 한번, 좋은 쪽이건 나쁜 쪽이건 시즌 끝나야 방향 나온다.


유격수로 20경기 소화하며 에러가 단 하나. 나이에 맞지 않게 꽤나 안정성을 과시 중이다. 참고로 같은 19 나이에 숏시즌 소화하던 비교대상 Oscar Mercado는 60경기 에러 33개. 외야로 공 보내는게 너무 힘들다는 혹평 와중에도 수비에 대한 평은 꾸준히 좋았는데, 올 겨울 Puerto Rico 대표팀 합류하여 Oquendo와 함께 뒹굴고 EST서 현장 스탶들과 특별 수비 훈련까지 빡씨게 소화한 보람이 있는 모양이다.




18. Elehuris Montero (3B)

DOB: 1998/8/17, Bats: R, Throws: R, Ht 6’ 3”, Wt 195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4), 계약금 $300K

Current: Peoria (A)

YTD Stats: (A) 335 PA, 311/367/502, 11 HR, 1 SB, 143 wRC+, 6.9 BB%, 20.9 K%, .372 BABIP

Stock: Rising


5월 BB% 급갑했던걸 제외하면 놀라울 만큼 꾸준히 활약중이다. 24 LD%, 38% GB%, 38 FB% 양호하며, 작년에 비해 볼삼비가 3~4%씩 하락/증가하긴 했지만 풀시즌 진입을 감안하면 이 정도는 익스큐즈줘도 무방하다. 19살의 첫 풀시즌 안착임을 감안할시 100점 만점 줘도 무방하지 않을까. 요새 블게쥬니 한만두2세니 뭐니 혈통빨 괴물들이 설치고 있지만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19살이 MWL서 wRC+ 150 찍으면 top100급 유망주였다.


다만 3루수로 485 IP 소화하며 에러 17개, 거의 3게임당 하나꼴로 에러를 저지르고 있다. 반복훈련을 통해 에러야 줄일 수 있겠지만 특유의 좁은 range 문제는 노력으로 해결할 방법이 없는 만큼 1루(또는 확률은 낮지만 외야) 전향은 시간문제.




17. Evan Mendoza (3B)

DOB: 1996/06/28, Bats: R, Throws: R, Ht 6’ 2”, Wt 200

Became a Cardinal: 2017 드래프트 11라운드 지명, 계약금 $150K

Current: Springfield (AA)

YTD Stats: (AA) 215 PA, 265/319/347, 2 HR, 1 SB, 80 wRC+, 5.6 BB%, 16.7 K%, .318 BABIP

               (A+) 162 PA, 349/394/456, 3 HR, 1 SB, 148 wRC+, 5.6 BB%, 16.7 K%, .412 BABIP

Stock: Steady


5월 말 AA 승격 이후 열심히 똑딱거리며 280~290 선을 단단히 지키던 Mendoza는 6월 말부터 슬금슬금 페이스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250까지 떨어졌다. 지난 12, 13일 5안타 몰아치며 오푼이를 방어선 삼아 다시 올라오는 추세. 6월 초 Jimenez 코치와 함께 launch angle 수정 작업 중이라 말이 나왔었는데 6월 9일 이후 1달간 홈런도 없고 월말부터 컨택까지 무너진걸 보니 역효과만 난 듯 보인다.


수비 측면에선 soft hands + above average arm 호평인 반면 아무래도 3루 경력이 짧다보니 기본기와 first-step 쪽에서 부족함이 드러나는 것 같다. 작년 평가와 동일한데, 결국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 아닐련지.


믿을건 hit tool 하나다. 뭔 생각인지, 뭘 얼마나 뜯어고칠 심산인진 모르겠으나 메커닉 수정만으로 파워 향상 기대하긴 힘든 타입이다. 어느정도 3루 수비 기본기 장착하면 빠르게 내야 유틸리티 훈련 소화로 옮겨가는게 맞다.


AA에서 저 성적 찍고 있는데 왜 steady냐 따질 수 있으나 '2017년 드래프트 11라운더'임을 감안해야. 1라운더 지명자들 중에서도 과연 몇이나 AA 올라와 있나.




16. Dylan Carlson (OF)

DOB: 1998/10/23, Bats: S, Throws: R, Ht 6’ 3”, Wt 195

Became a Cardinal: 2016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계약금 $1.35M

Current: Palm Beach (A+)

YTD Stats: (A+) 253 PA, 256/349/381, 6 HR, 6 SB, 111 wRC+, 11.9 BB%, 18.6 K%, .295 BABIP

                  (A) 57 PA, 234/368/426, 2 HR, 2 SB, 123 wRC+, 12.3 BB%, 18.9 K%, .257 BABIP

Stock: Steady


잘 버티고 있다. jdzinn님께서 스윙을 썩 맘에 들어하지 않으시는걸 보니 문제가 없는 건 아닐테지만, 모두가 벌크업 예상하던 지난 겨울에도 벌크업의 ㅂ조차 시도하지 않은 녀석인 만큼, 올 봄 인터뷰에서 시즌 내내 일정한 플랜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 언급한 만큼, 당장 이번 시즌 뭔가 유의미한 변화를 목격하긴 힘들 것이다. FSL+RDS가 아닌 TL+Hammonds에서 턴어라운드를 꾀하는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유망주 리포트에 뭐 어떤 스타일로 성장하게 될지 전혀 모르겠다 적은 만큼 기대치가 적어서 그런가 그저 이렇게 BB%, K% 유지하고 적당한 LD% (23%, 본인은 아주 어린 선수들의 K%와 LD%를 꽤 중요히 생각하는데 최소한 배치된 곳에서 자기 야구는 하고 있다는 증거라 믿기 때문이다)와 타율 유지하며 버티고 있는 것 만으로도 만족한다.


아버지 Jeff Carlson이 몇일 전 코치에서 은퇴, 자식들 경기보러 자주 다니겠다고 말했다. 얼마 전에도 스탠드에 앉아 있었다고. 마침 7월 6일, 7월의 첫 XBH 때린 이후 7경기에서 7 XBH 기록하며 7월 방망이 페이스 괜찮은데 약간이나마 영향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15. Oscar Mercado (CF)

DOB: 1994/08/02, Bats: R, Throws: R, Ht 6’ 2”, Wt 175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계약금 $1.5M

Current: Memphis (AAA)

YTD Stats: (AAA) 371 PA, 288/359/415, 7 HR, 22 SB, 105 wRC+, 9.4 BB%, 14.6 K%, .325 BABIP

Stock: Rising


잠시나마 3/4/5 찍을때는 PCL의 Lorenzo Cain같더니만 역시 꿈이었다. 하지만 6% -> 9% BB% / 21% -> 14% K% / 3.66 -> 3.84 P/PA / 67% -> 73 SB%, AAA 올라와서도 유지 중인 건강한 22% LD% 등, 리드오프에 걸맞는 여러 스탯 발전이 확 눈에 띈다. 사실상 AFL서부터 주어진 과제만큼은 100점 만점에 90점 성적표 받은셈.


4th outfielder로는 이만한 조각이 또 없을 것이다.




14. Austin Gomber (LHSP)

DOB: 1993/11/23, Bats: L, Throws: L, Ht 6’ 5”, Wt 205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 계약금 $374K

Current: Memphis(AAA)

YTD Stats: (MLB) 14.1 IP, 3.77 ERA, 4.73 FIP, 6.28 K/9, 5.02 BB/9, 0.63 HR/9, 27.0 GB%, .263 BABIP

                 (AAA) 63.1 IP, 3.69 ERA, 4.30 FIP, 9.95 K/9, 2.56 BB/9, 1.28 HR/9, 36.9 GB%, .324 BABIP

Stock: Steady


빅리그서 얼굴 보인 녀석들은 패스할 예정이다, 라이브로 경기 본게 손에 꼽는 본인보다 블로그 찾아오시는 분들이 두 눈으로 빈번히 지켜보셨을터다.


그래도 부랴부랴 영상 몇 개 찾아봤는데 curve 하난 훌륭하다. 불펜으로 몇 경기 나온 이후부턴 94~95mph 꾸준히 때리는 것도 끄덕끄덕. 결국 볼질에 더해 존에 쑤셔넣다 쳐맞고 또 쳐맞는 패턴인데 고질적 커맨드 난조 해결이 처음이자 마지막 과제로 보인다.


아, 섣부른 판단이지만 의외로 새가슴 기질이 있는 것 같기도 한데 라이브로 시청하신 분들은 어떻게 보시는지.




13. Randy Arozarena (OF)

DOB: 1995/2/28, Bats: R, Throws: R, Ht 5’ 11”, Wt 170

Became a Cardinal: 쿠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 계약금 $1.25M

Current: Springfield (AA)

YTD Stats: (AAA) 229 PA, 241/330/357, 4 HR, 11 SB, 83 wRC+, 7.9 BB%, 18.3 K%, .286 BABIP

                 (AA) 55 PA, 385/418/654, 4 HR, 5 SB, 187 wRC+, 3.6 BB%, 27.3 K%, .485 BABIP

Stock: Falling


이놈 분석은 애초에 할 생각이 없으니 던져버리고, 재미로 먹고 살던 놈인데 AAA 승격 이후 애매해졌다. 하기사 13% LD%, 54% GB%으로 보기 좋은 성적 나오긴 힘들지. 윈터리그 이후 결국 우다다 당겨치는 스타일로 정착한 것 같은데 직접 보질 않아서 확신은 못한다.


AA에서의 4 HR은 80% HR/FB 덕.


뭘 봐서 Futures Game 로스터에 포함된건지 모르겠다, 요새 다른 팀에도 중남미 인재가 없나?




12. Yairo Munoz (SS/UT)

DOB: 1993/3/2, Bats: R, Throws: R, Ht 6’ 1”, Wt 180

Became a Cardinal: 2017년 Stephen Piscotty 트레이드

Current: MLB

YTD Stats: (MLB) 165 PA, 285/339/417, 5 HR, 4 SB, 105 wRC+, 7.3 BB%, 24.2 K%, .3555 BABIP

                  (AAA) 100 PA, 287/330/436, 3 HR, 1 SB, 99 wRC+, 5.0 BB%, 18.0 K%, .329 BABIP

Stock: Steady


Munoz 치는거 3타석인가 봤다.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나? 빅리그 승격 후 인필드 플라이 비율이 3.7%에 불과한 것, hard hit% 39% 넘은 것, P/PA가 3.67로 마이너 커리어 하이보다 더 높은 것 정도 눈에 들어온다.


그나저나 아무리봐도 유격수는 그냥 '가능하다' 수준인데 언제까지 포지션에서 SS 먼저 써야되나.




11. Jose Adolis Garcia (OF)

DOB: 1994/07/18, Bats: R, Throws: R, Ht 6’ 2”, Wt 205

Became a Cardinal: 쿠바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 계약금 $2.5M

Current: Memphis (AAA)

YTD Stats: (AAA) 278 PA, 229/343/346, 6 HR, 5 SB, 100 wRC+, 12.9 BB%, 25.5 K%, .301 BABIP

Stock: Falling


5월 OPS .437 찍으며 최악의 한 달을 보낸 뒤, 6월 1달 286/289/558로 반등. 203/249/348에서 236/268/428까지 꾸역꾸역 끌어 올렸는데 6월 28일부터 7월 3일까지 무안타 행진으로 말짱 도루묵됬다. 그리고 7월 10일 AAA 올스타전 이후 시작된 하반기 2경기 연속 멀티힛, 멀티 홈런 때리며 다시 한숨 돌리는 중.


free swinger라 볼삼비 어쩌고 따질 것도 없고 어떻게든 뚝딱뚝딱 잘도 맞추던 작년 모습 돌려내면 된다. 34%에서 46%로 12% 급등한 FB% 감안하면 분명 장타 욕심에 뭔가 바꾸려다 꼬인 모양. 하기사 요즘같은 때에 장타 욕심 안드는 놈이 x신이지. 좀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은데 아직 영어를 못해서 관련 기사 하나 없더라.


작년과 마찬가지로 좌투 상대 OPS .939로 훌륭하고, 63경기 어시스트를 무려 11개나 기록하며 팀 내 최고 강견을 과시하고 있다.




10. Max Schrock (2B)

DOB: 1994/10/12, Bats: L, Throws: R, Ht 5’ 8”, Wt 180

Became a Cardinal: 2017년 Stephen Piscotty 트레이드

Current: Memphis (AAA)

YTD Stats: (AAA) 331 PA, 273/315/355, 3 HR, 7 SB, 75 wRC+, 4.5 BB%, 7.6 K%, .285 BABIP

Stock: Falling


솔직히 많이 아쉽다. 전혀 발전이 없다, 아니 오히려 퇴보만 있을 뿐. 올해도 후반기 BB%를 비롯해 확 뛸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도로아미 17년 전반기. 신경 많이 쓰겠다던 P/PA도 역시 도로아미 17년 전반기. 좁쌀만하던 ISO는 더 쪼그라들어 앤트맨 불러야 할 판이며 그나마 작년보다 꽤 적극적으로 뛰고 있지만 성공률은 시원찮다.


지금은 그냥 Breyvic Valera, 궁합 어쩌고 떠들던게 다 민망하다 이놈아.


Stephen Piscotty는 어머니를 가슴에 묻고 대략 한달 뒤인 6월부터 오늘까지 무려 298/363/557, 153 wRC+를 기록 중이다. 시즌 wRC+도 115로 Ozuna보다 훨씬 높다. 앞으로 4년간 AAV 약 7M에 쓸 수 있다는건 덤.


잘 좀 해라!




9. Andrew Knizner (C)

DOB: 1995/2/3, Bats: R, Throws: R, Ht 6’ 1”, Wt 200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 계약금 $185K

Current: Springfield (AA)

YTD Stats: (AAA) 51 PA, 333/400/444, 0 HR, 0 SB, 127 wRC+, 7.8 BB%, 11.8 K%, .385 BABIP

                   (AA) 209 PA, 305/370/412, 3 HR, 0 SB, 112 wRC+, 8.1 BB%, 12.9 K%, .342 BABIP

Stock: Rising


임마도 예전 리포트 그대로 가져오면 될 것 같다.


6월 9일 AAA -> AA 복귀 후 73 PA, 288/333/379, 6.8% BB%, 15.1 K%, .327 BABIP, 92 wRC+로 한풀 꺽인 모양세. 똑딱질이 나쁘진 않지만 20경기서 XBH 꼴랑 4개다. AAA 성적 나쁘지 않았는데 Kelly 때문에(?) 어쩔수 없이 강등된지라 작년 Bader 케이스처럼 의욕저하일지도?


인터뷰 몇 개 찾아보니 "I think I have a very eficient swing ... make cinsistent contact and drive it into gaps" 등, 스스로를 아주 잘 알고 있다. Jimenez 타격코치도 plate discipline 등 여러가지 면에서 좋아졌고, 최근 extension 확장 작업 중이지만 결코 power guy는 아니라고 못 박았다. 언젠가 빅리그에 선을 보이더라도 많은 홈런에 대한 기대치는 미리 죽여두는게 좋다, 그런 놈이 아니니까.


Springfield 감독 양반은 빠따쪽으로는 걱정할 필요가 없으나 수비 면에서는 발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blocking, pitch-calling 등, 나아지고 있는건 확실하지만 아직 갈 길이 구만리라는 평가. 45경기 선발 출장하여 31% CS% (10/32), 에러 2개, PB 5개.


불펜 포수인 Jamie Pogue가 Carson Kelly와 함께 여러모로 신경써주고 있다고 한다.


UPDATE: futures game 출장하여 2 PA, 2 K. Jorge Guzman의 99mph fastball에 헛스윙, Alex Wells의 91mph fastball에 루킹. 트윗 살짝 둘러봤는데 별다른 말 없다.




8. Jordan Hicks (RHRP)

DOB: 1994/12/29, Bats: R, Throws: R, Ht 6’ 2”, Wt 185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600K

Current: MLB

YTD Stats: (MLB) 82 IP, 3.45 ERA, 3.54 FIP, 8.04 K/9, 4.60 BB/9, 0.19 HR/9, 60 GB%, .238 BABIP

Stock: Rising


개막전 부터 빅리그서 던져온 놈이니 PASS. Bud Norris의 갈굼(이 사건에서 MM이 Norris를 꽤 강하게 옹호한 것이 오너쉽의 심기를 건드렸다고 한다), 명감독의 혹사에서도 벗어나 얼마나 행복할련지. Hicks 성격상 호텔 방에 쭈그려 앉아 xx라도 빨았을 것이다.


스탯 처음 찾아보는데 GB%가 마이너에서와 같이 60% 찍고 있을줄이야. swstr% 10.2%가 찍히는데 slider 어느 정도 던지기 시작한 6월 12일부터 짜르면 14.2%로 껑충 뛴다. 같은 기간 방어율도 6.43으로 뛴게 함정이지만 그렇게 굴렸는데 슬슬 피로감을 느낄때도 됬다.




7. Dakota Hudson (RHSP)

DOB: 1994/9/15, Bats: R, Throws: R, Ht 6’ 5”, Wt 215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계약금 $2M

Current: Memphis (AAA)

YTD Stats: (AAA) 104.1 IP, 2.42 ERA, 3.65 FIP, 6.81 K/9, 3.11 BB/9, 0.09 HR/9, 57.6 GB%, BABIP .312

Stock: Steady


위는 2017년 AA 성적, 아래는 2018 올해 오늘까지 성적이다.



 ERA

FIP

K/9

BB/9

HR/9

GB%

BABIP

 2017

2.53

 3.64

 6.08

 2.68

0.39

 57.6

 296

 2018

2.42

 3.65

 6.81

 3.11

0.09

 57.6

 312


스탯이 어떻건 본인은 control도 좋아졌고 breaking ball도 한층 예리해졌다며 자화자찬인데 글쎄, 그냥 Hudson이 Hudson하고 있다.


하나 더. 임마는 7월 8일 전까지 16경기 선발로 나와 전 경기 최소 5이닝 이상 던졌으며, 7월 3일 6이닝 4실점, 5월 31일 5.2 이닝 4실점, 이렇게 2번을 제외한 나머지 14경기를 모두 3실점 이하로 막았다. Hudson이 Hudson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0.09 HR/9은 놀라운데, Memphis가 속한 지구는 PCL치고 투수친화적 구장들이 몰려있긴 하나 Albuquerque, Colorado, El Paso에서 도합 4경기 선발 출장 단 하나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은 것은 분명 인정받아야 할 성적이다.


몸이 버텨준다는 가정 하에, 개인적으로 불펜 돌리기엔 좀 아깝다고 생각한다.


아, 5월에 아들을 낳아서 벌써 아빠가 되었다.


UPDATE: futures game 출전, 1 IP 1 K. fastball 95~97, T 98, cutter 91~93, slider 86~87.

- Craig Goldstein(BP): Pumping 96-98 with a handsome cutter

- Jason Woodell(P1500): SL is nasty, sharp 2 plane tilt, throw it with confidence, big time out pitch

- Kyle Glaser(BA): Slider is some kind of nasty, can't do anything but swing over it or hit it on the ground




6. Harrison Bader (OF)

DOB: 1994/6/3, Bats: R, Throws: R, Ht 6’ 0”, Wt 195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400K

Current: MLB

YTD Stats: (MLB) 203 PA, 268/337/410, 6 HR, 9 SB, 104 wRC+, 7.4 BB%, 28.6 K%, .361 BABIP

Stock: Rising


빅리그서 1달 넘긴 선수들도 PASS. Schildt가 감독자리 앉은게 득이될지 실이될지 잘 모르겠다. Bader를 잘 아는 양반이지만 반대로 프런트와 쿵짝이 잘 맞는, 아니 사실상 프런트나 다름없는 양반인지라 일단 Fowler를 어떻게든 살리려 기회를 살짝 몰아주지 않을까 싶은데. 이 시점에서 Fowler도 어느정도는 살아날 것 같고. 하필 햄스트링에, 발목에 Bader 녀석 몸도 시원찮아졌다.


스캠서 Pham과 누가 더 빠른게 내기 어쩌고 떠들던 기억이 난다. 스탯 캐스트 sprint speed 자료에 따르면 Pham은 1초에 28.6ft로 483명 중 73위, Bader는 무려 30ft로 전체 6위.


겨울 Fowler를 어떻게든 치우고 한 자리 맡겨보는게 최선책일텐데 과연 Leake에 이어 Fowler까지 도합 15~20m에 달할 dead money를 구단주 영감이 용인해줄련지.




5. Ryan Helsley (RHSP)

DOB: 1994/7/18, Bats: R, Throws: R, Ht 6’ 2”, Wt 205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 계약금 $225K

Current: Memphis (AAA)

YTD Stats: (AAA) 26.2 IP, 3.72 ERA, 3.21 FIP, 11.48 K/9, 3.04 BB/9, 0.68 HR/9, 36.1 GB%, .262 BABIP

                   (AA) 41 IP, 4.39 ERA, 4.61 FIP, 9.66 K/9, 4.39 BB/9, 1.10 HR/9, 46.6 GB%, .243 BABIP

Stock: Falling


시즌 초반 3경기서 구속도 'MAX' 95~96mph에 그치고 답지 않게 볼질만 하며 얻어 터지더니, 이후 4월 17일~5월 말 8 경기에서 52.1 IP, 11.02 K/9, 2.92 BB/9, 0.34 HR/9, 2.73 FIP, 2.41 ERA 기록하며 자기 모습으로 돌아왔다. 심지어 swstr%이 무려 18.5% 찍히기까지. 하지만 6월 첫 등판서 2.2 IP + 4 BB, 두번째 등판서도 고작 3 IP 던지고 내려가더니 shoulder fatigue로 DL 등재.


시즌 초 구속저하 후 (회복 여부를 떠나) 어깨 통증이라, 느낌이 쌔하지만 fatigue면 structural damage는 배제해도 된다. 이후 사장 나으리는 인터뷰에서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고 귀한 몸이다보니 그저 조심스레 다루는 것이라 떠들었다.


복귀 시점 불분명이라 falling.




4. Tyler O'Neill (OF)

DOB: 1995/6/22, Bats: R, Throws: R, Ht 5’ 11”, Wt 210

Became a Cardinal: 2017년 Marco Gonzales 트레이드

Current: MLB (DL)

YTD Stats: (MLB) 47 PA, 227/255/455, 3 HR, 0 SB, 87 wRC+, 2.1 BB%, 42.6 K%, .318 BABIP

                  (AAA) 208 PA, 304/365/663, 19 HR, 3 SB, 155 wRC+, 8.7 BB%, 24.5 K%, .314 BABIP

Stock: Steady


PASS. 엊그제부로 AAA서 rehab 시작했으며 계속 눌러 앉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할 만큼 진부한 인터뷰 몇 개 빼곤 별다른 소식이 없다.


O'Neill이 Grichuk 2.0에 그친다면 Gonzo, Piscotty, Ozuna, Grichuk 트레이드 전부 다 망하겠구나.




3. Carson Kelly (C)

DOB: 1994/7/14, Bats: R, Throws: R, Ht 6’ 2”, Wt 220

Became a Cardinal: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계약금 $1.6M

Current: Memphis (AAA)

YTD Stats: (MLB) 29 PA, 080/148/080, 0 HR, 0 SB, -34 wRC+, 3.4 BB%, 20.7 K%, .105 BABIP

                  (AAA) 199 PA, 295/377/451, 5 HR, 0 SB, 116 wRC+, 11.1 BB%, 11.1 K%, .311 BABIP

Stock: Falling


시즌 초반 갈피를 못잡더니 6월 OPS .938, 최근 10경기 타율 365로 뜨겁다. 6월 이후만 계산하면 104 PA, 330/394/505, 3 HR, 9.6 BB%, 7.7 K%, 132 wRC+. 이래놓고 올라오면 막내 여동생이 바게트 휘두르는 스윙으로 고개를 가로젓게 하는데 과연 올 9월엔 어떨련지.


얼마되지 않는 샘플이지만 전반기 좌완 상대 OPS 1.075를 찍었다, 작년에도 918.




2. Jack Flaherty (RHSP)

DOB: 1995/10/15, Bats: R, Throws: R, Ht 6’ 4”, Wt 205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계약금 $1.8M

Current: MLB

YTD Stats: (MLB) 75 IP, 3.24 ERA, 3.75 FIP, 10.44 K/9, 2.88 BB/9, 1.20 HR/9, 44.7 GB%, .274 BABIP

                  (AAA) 31.2 IP, 2.27 ERA, 2.95 FIP, 11.65 K/9, 1.99 BB/9, 0.57 HR/9, 44.6 GB%, .269 BABIP

Stock: Rising


2년 전까지만 해도 Flaherty가 두자리수 K/9, 12.4 swstr% 찍고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5월까지 91~92 멤돌던 평속도 93mph으로 고정되기 시작.


Flaherty는 본인이 뭐라 궁시렁 거리는 것 보다 많이 지켜본 분들이 훨씬 정확할듯, 리플 부탁드린다.




1. Alex Reyes (RHSP)

DOB: 1994/8/29, Bats: R, Throws: R, Ht 6’ 3”, Wt 185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5), 계약금 $950K

Current: MLB (DL)

YTD Stats: (MLB) 4 IP, 0.00 ERA, 4.39 FIP, 4.50 K/9, 4.50 BB/9, 0.00 HR/9, 40.0 GB%, .300 BABIP

                  (AAA) 7 IP, 0.00 ERA, 0.49 FIP, 16.71 K/9, 1.29 BB/9, 0.00 HR/9, 25.0 GB%, .111 BABIP

                   (AA) 7.2 IP, 0.00 ERA, 1.35 FIP, 15.26 K/9, 3.52 BB/9, 0.00 HR/9, 22.2 GB%, .100 BABIP

                  (A+) 3.1 IP, 0.00 ERA, 0.72 FIP, 16.20 K/9, 2.70 BB/9, 0.00 HR/9, 25.0 GB%, .500 BABIP

                    (A) 5 IP, 0.00 ERA, -0.02 FIP, 21.60 K/9, 3.60 BB/9, 0.00 HR/9, 50.0 GB%, .250 BABIP

Stock: Falling


나훈아, 조용필도 아니고 뭔 마이너 전국 투어를 해서 스탯 정리하기 짜증. 암만 의미 없는 마이너 스탯이라지만 TJS 복귀 후 위와 같은 스탯은 분명 대단히 긍정적이었다. 더이상 그 누구도 CMART을 true ace로 성장할거라 기대하지 않는 만큼, 실낱같은 희망은 Reyes에게 걸어보기로 한다. 인터뷰 보니 다시 마음 추스린 걸로 보인다. 좌절감이 사나이를 키우는 것이다.


냉정히 2년을 통으로 까먹게 생겼는데 falling 안 붙일 수는 없더라.


Posted by skip55
:

by 주인장.


White Sox Series Recap


7/10 Cardinals 14, White Sox 2

7/11 White Sox 4, Cardinals 0


개인적으로 jdzinn님 예상과 비슷하게 생각해서 1차전 대패, 2차전 승이 아닐까 싶었는데 이번엔 또 순리대로(?) 결과가 나왔다. 이 팀 예상 따위는 이제 안할란다.


그런데 Rodon에게 이렇게 당하는게 순리일까?

전력으로만 보면 사실 스윕을 해야 했던 것 아닌가?


아아. 넘어가자.



올스타 브레이크가 다가왔으니 지금까지의 팀 스탯을 잠시 살펴보겠다.

먼저 야수들 순서이다.


AVG .245 (NL 8위)

OBP .316 (9위)

SLG .401 (8위)

wRC+ 95 (5위)

BB/PA 8.5% (9위)

K/PA 22.9% (10위)

Hard Hit 38.7% (2위)

O-Swing 29.4% (4위)

Contact 76.1% (11위)

BsR 4.4 (5위)

UZR/150 -1.7 (8위)


타/출/장은 리그 중간 수준이다. wRC+가 좋은 것은 아마 파크팩터를 보정했기 때문일 것이다.

Hard Hit 비율은 양호하나 볼넷이나 삼진 비율은 좋지 못하다.

존 바깥의 공은 비교적 잘 골라내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컨택 비율이 나쁘다.

주루, 수비 성적은 이렇게 좋은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믿어지지가 않는 수치이다...



투수진의 성적은 이렇다.


ERA 3.74 (NL 5위)

FIP 3.85 (4위)

xFIP 4.13 (11위)

K/9 8.26 (11위)

BB/9 3.39 (9위)

HR/9 0.88 (2위)

Hard Hit 36.0% (9위)

GB 44.6% (8위)

O-Swing 29.8% (8위)

SwStr 10.3% (9위)


보면 죄다 중하위 수준 성적인데 피홈런만 아주 적고, 그 덕으로 ERA와 FIP가 매우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GB% 비율이 높은 것도 아닌데 피홈런이 이렇게 계속 적기는 쉽지 않다.

대략 뽀록으로 보인다.


종합해 보면, 눈으로 보이는 팀 성적(승률 .516)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 모습이 되겠다.

소위 middle-of-the-pack이고, 컨텐터의 스탯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Bernie Miklasz가 The Athletic 사이트에다 명감독을 대차게 깠다. (이 사이트는 좋은 글이 많은데, 아쉽게도 사이트 전체가 유료이다)


"Cardinals baseball has taken an embarrassing turn, with a series of negative headlines blasting holes in the team’s image as an orderly, disciplined, seamlessly-run machine.


If anything, Matheny is adding to the dysfunction. There’s his obsession with outdated, old-school baseball values that doesn’t connect with younger players who prefer a more relaxed setting that leads to more fun, looseness and the joy of playing baseball. It’s a serious competition, yes. But why must everything be so serious, all of the time, in the house of Matheny?"


아주 긴 글인데... 요약하자면 MM은 성적도 못 내고, 쓸데없이 엄숙하고 올드스쿨에 집착하여 팀 분위기도 개 구린데다가, 선수들의 기량도 점점 퇴보시키고 있다. 그러니 빨리 짜르자... 뭐 이런 내용이다.



솔직히 이 팀 야구를 보아 온 사람들이라면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Mo가 데드라인까지 뭘 할지 지켜보자. 아마도 그냥 이거 저거 재다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드러누워서 배쨀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한편, 최근 제기되었던 Bud Norris의 훈장질 이슈에 대해, 당사자인 Hicks가 "그건 다 저 잘 되라고 하시는 말씀이에요"라고 아주 모범적인 해명을 내놓았다. 진심이냐? 말 못하는 거 안다... ㅋㅋㅋ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시즌 상대전적 9승 1패)


팀 성적


Cardinals 47승 44패 .516 (NL Central 3위, 6.5 게임차)  Run Diff. +23

Reds 41승 52패 .441 (NL Central 5위)  Run Diff. -44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는 Reds와의 홈 3연전이다.

Reds는 시즌 초반 3승 15패로 감독을 짜르던 그 팀이 아니다. Jim Riggleman이 감독 대행을 맡은 뒤의 성적은 35승 34패로 5할을 웃돈다.


이대로 가면 후반기에는 Brewers, Cubs 둘이서 지구 1위를 다투고 나머지 세 팀이 3위를 다투는 그림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해적떼는 해적떼대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BP에 아주 좋은 글이 올라왔는데 이것도 아쉽지만 유료 정보이다... 하여간 잘 안되는 팀들은 이유가 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Carlos Martinez vs Matt Harvey         7/13 20:15 EDT (7/14 9:15 KST)

Game 2: Jack Flaherty vs Luis Castillo             7/14 16:10 EDT (7/15 5:10 KST)

Game 3: Miles Mikolas vs Anthony DeSclafani  7/15 14:15 EDT (7/16 3:15 KST)


Mets에서 7.00 ERA, 5.65 FIP를 찍다 트레이드된 Harvey는 Reds에서 11번 선발 등판하여 3.79 ERA, 4.09 FIP를 기록 중이다. 삼진은 거의 그대로이나 볼넷과 피홈런이 크게 줄었다는 것이 흥미롭다. 평균 구속이 92.6에서 94.2마일로 무려 1.6마일이나 올랐다는 것은 더욱 흥미롭다. 단순히 팀을 옮겼을 뿐인데 구속이 오르다니...


우리는 이적 후의 Harvey를 상대해 본 경험이 있다. Cards를 상대로 등판한 6/8의 경기에서 Harvey는 6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그 이후 다섯 번의 등판에서 Harvey는 2.48 ERA, 2.68 FIP를 기록 중이다. 이번엔 쉽지 않을 듯한데, 올 시즌 새롭게 "처맛"이란 별명을 얻은 CMart의 투구가 관건이다.


작년에 Reds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르는 듯 했던 Luis Castillo는 올해 구속이 2마일 이상 (97.5 --> 95.4) 줄어들면서 더 이상 타자들을 힘으로 찍어 누르지 못하고 있다. 탈삼진은 여전하지만 볼질이 늘어나고 피홈런 이슈가 부각되는 모습이다. Cards와는 올해 이미 두 번 만난 적 있고, 각각 5이닝 3실점(4/22), 6이닝 5실점(6/9)을 기록했다.


한때 법력 투구의 대명사였던 DeSclafani는 부상으로 작년 시즌을 통째로 날리고 올해 복귀하여 현재까지 4.43 ERA, 5.64 FIP로 그저 그런 모습이다. 복귀 직후였던 6/10 경기에서 Cards를 상대로 5이닝 3실점(2자책)을 허용한 바 있다.



Reds Lineup 예상


1. Scott Schebler, RF     279/353/473, 122 wRC+, 12 HR

2. Jose Peraza, SS         275/322/374, 87 wRC+, 17 SB

3. Joey Votto, 1B          292/424/444, 140 wRC+, 9 HR

4. Scooter Gennett, 2B   326/372/518, 137 wRC+, 15 HR

5. Eugenio Suarez, 3B    312/401/575, 159 wRC+, 19 HR

6. Jesse Winker, LF        286/398/424, 126 wRC+

7. Tucker Barnhart, C     255/333/363, 90 wRC+

8. Billy Hamilton, CF      233/314/322, 75 wRC+, 23 SB

9. Pitcher


벤치


Adam Duvall, LF/1B      201/281/398, 80 wRC+

Alex Blandino, INF       224/312/280, 65 wRC+

Dilson Herrera, 2B/3B   000/286/000, 16 wRC+

Curt Casali, C              342/405/500, 147 wRC+


불펜


Raisel Iglesias, RHP (Closer)

Jared Hughes, RHP

Amir Garrett, LHP

Michael Lorenzen, RHP

Austin Brice, RHP

Kyle Crockett, LHP

David Hernandez, RHP

Jackson Stephens, RHP



라인업을 보면 의의로 꽤 막강하다. 거의 쉬어 갈 곳이 없는 모습이다. Votto의 집 나간 파워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는데도 이 정도이다. 심지어 Hamilton도 3할 출루율을 회복하여 밥값을 하고 있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jdzinn

 

Giants Series Recap

   7/5 Cardinals 11 : 2 Giants

   7/6 Cardinals 2 : 3 Giants

   7/7 Cardinals 3 : 2 Giants

   7/8 Cardinals 8 : 13 Giants

 

강-약-중강-약에 수미쌍관이 어우러진 문학적 시리즈. 평균 6득점이나 했으니 우리가 승리한 시리즈, 득실차 +4였으니 우리가 승리한 시리즈, 전설의 1군을 가동하지 않고도 스플릿했으니 우리가 승리한 시리즈다. 그렇다면 그런 거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병갑이가 너무 부럽다. 인생 참 편하게 사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White Sox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Cardinals  - 46승 43패 .517 (NL Central 3위, GB 7.0), Diff.+15
   White Sox - 30승 60패 .333 (AL Central 5위, GB 19.5), Diff.-125

 

Brewers와 Cubs가 멀찍이 달아났다. 절대 잡을 수 없다. 물 들어올 때 낮잠 자는 팀이 악착같이 노 젓는 팀을 잡는 게 윤리적이지 않다는 생각마저 든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선두 Cubs와 5.5게임, 공동 2위 Braves, Phillies와 4게임 차. 그렇다고 4위도 아니다. 바로 위에 D-backs, Dodgers가 있고, 바로 아래 Giants, Rockies, Nationals가 꼬리를 물고 있다. 아마도 와일드카드 6위에 드랩 17픽 정도 받는 시즌이 될 것이다. 만족스럽다. 73경기만 더 참으면 매놈과 매놈 앞잡이가 잘릴 테니 드디어 훗날을 기약할 수 있다.

 

휴식일을 낀 인터리그 원정 2연전. 30승 60패를 하고도 25승짜리 두 팀(Royals, Orioles) 때문에 1픽이 요원한 White Sox의 처지가 안타깝다. Hicks만 건강하다면 승패야 아무래도 상관 없다. 명줄 위태로운 매놈이 최후의 최후까지 갈아마실 텐데 딱 73경기만 버티자.

 


Probable Starters

   Game 1 - Miles Mikolas (9-3, 2.63) vs Dylan Covey (3-4, 5.54)  한국시간 09:10
   Game 2 - Luke Weaver (5-7, 4.92) vs Carlos Rodon (1-3, 4.29) 한국시간 09:10

  

-매치업만 보면 예상하기 쉬운 시리즈. 누구나 1차전 쉽게 잡고 2차전은 석패, 내지 신승하는 그림을 그릴 것이다. 따라서 프로토 하는 분들은 1차전 패, 2차전 승패에 걸면 되겠다.

 

 

Watch This!


-Deal: 곧 트레이드 시즌인데 구도가 흥미롭다. 목숨이 위태로운 백정은 팜을 털어서라도 Machado 반년 렌탈 같은 빅딜을 원할 것이다. 이 자가 얼마나 눈이 뒤집혀 있는지 83이닝 페이스의 Hicks를 보면 안다. 분쇄기에 넣고 갈아마셨던 Maness, 오승환조차 80이닝이 맥스였다.

 

반면, 병갑이는 정치적 포지션이 애매하다. 아무것도 안 하자니 백정과 책임 분담하게 생겼고, 뭘 했다가 안 되면 미래를 팔아먹었단 소리 듣기 십상이다. 까놓고 이미 끝난 감독 밀어줘서 뭐하겠는가. 철의 카르텔을 이뤄 꽁냥꽁냥 해먹었던 두 사람이 각자의 비즈니스를 해야 할 상황이다. 결국 정치꾼 병갑이가 적절한 생색내기로 백정에게 옴팡 뒤집어 씌울 명분을 만들지 않을지. 어차피 B급만 지르던 놈은 이 악물고 질러봤자 쩜오가 한계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법이니 Hicks는 햄스트링이라도 부여잡고 아름다운 DL행을 도모하는 게 좋겠다.

 

 

Worth Noting

 

-Mikolas가 올스타에 징발되며 인생역전. Yadi는 부상 당한 Posey를 대신해 9번째 올스타행. Carp는 마지막 투표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Posted by jdzinn
:


Memphis Redbirds


1) Tyler O'Neill: 댓글에 언급된 바와 같이 O'Neill의 BB%는 4월 1.8%, 5월 3.1%에서 6월 17%로 크게 뛰었다. 딱히 걸리는 관련 리포트는 없는듯. 전혀 예상치 못하게 Gonzo가 빵 터지면서 O'Neill에게 부담(?)이 쏠릴지도 모르겠다. 잠시 보여진 BB%의 급등처럼 짧은 빅리그 쓴맛이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2) Patrick Wisdom: O'Neill을 제외하고 오늘까지 Memphis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는 Patrick Wisdom이다. 7월 7일까지 298/374/496, 12 HR, 9 SB, 10.6 BB%, 26.8 K%, 126 wRC+로 토털 패키지. 믿기 힘들겠지만 27.9%의 LD%를 기록 중이며, 5~6월 54경기에 출장, 46경기 출루에 성공하며 특유의 롤러 코스터도 극복한 모양세.


본인 인터뷰 하나 읽어보니 웃프다. 이 팀에선 나를 승격해줄 일이 없을테니 스탠드에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한다, 라고 읽을만한 말을 털어놓더라.


3) Carson Kelly: AAA에선 더 증명할게 없다며 시위중인 Luke Voit와 함께 7월 현재 가장 뜨겁다. 6월~7월 7일 도합 310/375/500, 3 HR, 10.4 BB%, 8.3 K%, .307 BABIP, 124 wRC+. 마이너 리그는 월별 batted ball data가 제공되질 않아 정확히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캐치가 어렵다.


4) Adolis Garcia: 6월 1달 286/289/558로 화삭의 Avisail Garcia처럼 무섭게 반등. 하지만 최근 10경기 .185, 1/9 BB/K 다시 부진. 작년 AAA 성적에 비해 BB%, K% 모두 소폭 악화되고 FB%가 작년 34%에서 46%까지 폭등했지만 별다른 ISO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총체적 난국이다.


5) Edmundo Sosa: 6월 23일 AAA로 승격했다. 44 PA, 244/295/341, 0 HR, 0 SB, 4.5 BB%, 9.1 K%. AA에서도 4월 247/253/412 후 5월 307/372/455로 반등한 만큼 초반 삽질은 너그러이 바라봐야지. 다만 Swstr%이 15.4%로 Tyler O'Neill과 흡사한 수준이다.


전반기 종료 시점에서 Springfield 감독 양반이 로스터에 데리고 있는 놈들 중 누가 가장 돋보였냐고 묻는 질문에 빠따 측면에선 Sosa를 꼽았다. 5월 반등시 성적 뿐 아니라 타구질도 정말 좋았다던데 과연 후반기 성적이 얼마나 찍힐지.


6) Ryan Helsley: DL 갔는데 이유가 여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설마?


7) Conner Greene: 이미 두어번 언급했듯, 선발로 정말 깜짝 놀랄만한 성적을 거두지 않는 한 올해로 옵션 2개째 소멸이라 불펜 전환은 시간문제 였는데, 6월 시작하자마자 결정되었다. Springfield에서 1경기 던지고 바로 여기로 올라와 7.07 K/9, 8.36 BB/9, 0 HR, 57.6 GB%, 5.40 FIP, 3.21 ERA 아스트트랄 쇼를 선보이는 중.


AA 감독 양반이 차후 과제로 sink, sink, sink 노래를 부르던데 four-seam이 아닌 two-seam 위주 피칭이었던가. 신경 안쓰는 놈이다보니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Springfield 선발로 93-95mph 선이었으며, 불펜 전향 후 어느 정도 평속이 찍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8) Jake Woodford: 6월 초 관대하신 Springfield 레이더 건에 93-96mph이 찍혔으니 2mph쯤 내려서 해석하면 된다. 6월 25일 이곳으로 승격, 3경기 선발 15.1 IP, 7.04 K/9, 1.76 BB/9, 1.17 HR/9, 55.3 GB%, 4.68 FIP, 4.70 ERA.


9) Dakota Hudson, Daniel Poncedeleon, Patrick Wisdom이 PCL 올스타 게임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으며, Randy Arozarena와 Dakota Hudson은 Futures Game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Hudson, PDL 모두 여전히 리그 방어율 5위권 유지중으로, 한달 전 모습 그대로에 별다른 리포트도 안 들어오는지라 언급은 생략한다.




Springfield Cardinals


1) Andrew Knizner: 6월 9일 AAA -> AA 복귀 후 73 PA, 288/333/379, 6.8% BB%, 15.1 K%, .327 BABIP, 92 wRC+로 한풀 꺽인 모양세. 똑딱질이 나쁘진 않지만 20경기서 XBH 꼴랑 4개다. AAA 성적 나쁘지 않았는데 Kelly 때문에(?) 어쩔수 없이 강등된지라 작년 Bader 케이스처럼 의욕저하일지도 모르겠다.


인터뷰 몇 개 찾아보니 "I think I have a very eficient swing ... make cinsistent contact and drive it into gaps" 등, 스스로를 아주 잘 알고 있더라. Jimenez 타격코치도 plate discipline 등 여러가지 면에서 좋아졌고, 최근 extension 확장 작업 중이지만 결코 power guy는 아니라고 못 박았다. 언젠가 빅리그에 선을 보이더라도 많은 홈런에 대한 기대치는 미리 죽여두는게 좋다, 그런 놈이 아니니까.


Springfield 감독 양반은 빠따쪽으로는 걱정할 필요가 없으나 수비 면에서는 발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blocking, pitch-calling 등, 나아지고 있는건 확실하지만 아직 갈 길이 구만리라는 평가. 45경기 선발 출장하여 31% CS% (10/32), 에러 2개, PB 5개. 포수 수비를 수치로만 비교할 순 없지만 Carson Kelly는 AAA서 46경기, 25% CS% (7/28), 에러, PB 모두 없다.


2) Ramon Urias: 6월부터 컨택, 출루 다 잊고 장타만 때린다. 6월~오늘까지 AAA~AA 도합 216/253/486, 3.8 BB%, 18.8 K%, .214 BABIP, 85 wRC+. 초반에 워낙 많이 벌어놔서 시즌 303/350/523, 130 wRC+ 보기 좋은 스탯은 유지하고 있다. 구단 내부에선 hand-eye coordination과 plate discipline 쪽에 고평가를 주고 있는 것 같은데 장타 욕심은 좀 접어두고 미들 인필더로서 갈 길 가자.


3) John Nogowski: hand injury로 5월 27부터 DL에 올라있던 Nogowski가 6월 28일 1달만에 복귀했다. 하지만 29일 복귀 축포 하나 쏘고 계속 침묵 중. 좌투우타라 top hand인 오른손의 힘이 약한게 문제였다면서 관련 drill과 strength training을 소화한게 시즌 초반 보여준 ISO 급상승의 비결이라 한다.


4) Tommy Edman: 6월 1달 가장 뜨거운 타자였다, 353/382/422, 1 HR, 11 SB, 4.5 BB%, 5.4 K%, .361 BABIP, 119 wRC+. 스위치타자로 좌우 가리지 않는 똑딱질에 그리 빠른 주자가 아님에도 11번 뛰어 11번 모두 성공시키는 센스까지 선보이며 맹활약. 역시 머리가 좋으니 투수들 습관 등 빠르게 캐치하는데 일가견이 있다. 심지어 본인도 이를 인정하는 뉘앙스다.


도서관이 아닌 웨이트 룸에서 상당히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데 파워 향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긴 인터뷰 하나 떠서 읽어봤으나 pitch selection 부분에서 작년에 비해 많은 향상을 이뤄냈다고 말한 것 말고 별다른 내용 없더라. BB%, K%는 큰 차이 없고 P/PA는 3.24 -> 3.45로 상승하긴 했다.


5) Lane Thomas: 5월 1달 188/319/271로 삽푸던 Thomas는 6월 287/349/468 찍고 7월에도 오늘까지 310/333/586 순항 중이다. 합계 259/336/462, 15 HR, 12 SB, 9.8 BB%, 24.8 K%, .309 BABIP, 113 wRC+.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뛴다면 20/20까지 노려볼만 하다. 한 번도 그럴싸한 성적 보여주지 못했던 주워온 95년생 툴가이가 이적 후 첫 시즌에 이 정도 만개한 것에 일단 박수를. 크게 좋아진 8.8% Swstr%도 훌륭하다, 참고로 Tommy Edman이 8.6%, Ramon Urias가 9.1%.


외야 어시스트 7개로 리그 3위. 기록만 좋은게 아니라 최소 above average arm strength로 평이 괜찮다. 전체적인 수비가 세련된 편은 아니지만 빠르고 first-step이 좋아 range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따는듯. 아니 왜 쓸만한 툴가이를 이리 푸대접하지? 하며 구단에 점마 데려와서 우리가 키우자 강력 추천한 스카우트가 있다던데, 빅리거로 확실히 자리잡을 재능은 아니라지만 이정도면 최상급 소고기라도 한 끼 대접받을 자격 있다.


6) Evan Mendoza: AA 올라와서도 열심히 똑딱거리며 280~290 선을 단단히 지키던 Mendoza는 최근 10경기 .125로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시즌 성적도 251/310/345로 급추락. 6월 초 Jimenez 코치와 함께 launch angle 수정 작업 중이라 말이 나왔는데 6월 9일 이후 1달간 홈런도 없고 월말부터 컨택까지 무너진걸 보니 역효과만 난 듯.


수비 측면에선 soft hands + above average arm 호평인 반면 아무래도 3루 경력이 짧다보니 기본기와 first-step 쪽에서 부족함이 드러나는 것 같다. 딱 작년 말 평가와 같다.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다.


Derek Shore가 한 스카우트에게 물어보니 comparison으로 Danny Valencia type을 밀었다고. 좋은 hit tool에 3루 안착 가능성도 높지만 power 향상이 따라오지 않는 한 reserve guy라는 평을 뒷붙였다. 힘들 것이다, 컨택툴 하나 제대로 살리자면 일찍부터 내야 유틸리티 훈련을 소화하는게 맞다.


7) Connor Jones: 올 시즌 curve 구사 비율을 높여 현재 sinker-curve-occasional changeup 레퍼토리라고 한다. 어짜피 이놈도 Greene/Junior Fernandez처럼 불펜행만 기다리고 있는 처지. 딱히 더 언급할만한 투수가 있을련지? 후반기 투수진을 이끌어 갈만한 재목들 좀 꼽아달라는 질문에 감독 양반은 Mike O’Reilly, Anthony Shew, Austin Warner를 꼽았다. 똥볼러, x똥볼러, 그리고 또 똥볼러.


8) 가지고 있어봐야 아무짝에 쓸데 없는 international cap money 일부를 Phillies에 넘기고 좌완 투수 Elniery Garcia를 받아왔다. 12/24/94, 6'0''/155lbs, Phillies AA에서 6.17 K/9, 4.46 BB/9, 1.49 HR/9, 41.8 GB%, 5.74 FIP, 6.35 ERA. 헛웃음이 나오겠지만 89-91mph의 구속이 2016년 breakout시 최고 95-96mph까지 뛰면서 그럭저럭 주목받았다는듯.


다만 구속이 뛴 2016년에도 K/9은 6.96에 불과했고 2017년 어깨 부상 + PED 징계에 이어 2018년 성적마저 위와 같이 개판이라 더이상 유망주 취급하기도 민망한 것 같다. 심지어 올 시즌 위장 DL(너무 부진해서 DL 핑계로 재정비 시키는 것)만 2번 갔다왔다니 그저 절레절레.




Palm Beach Cardinals


1) Andy Young: 191 PA, 279/372/441, 10 HR, 3 SB, 10.6 Swstr%, 136 wRC+. 5월 좀 부진하긴 했지만 6월 똑딱질로 한숨 돌리고 7월 오늘까지 2 HR, .956 OPS 찍으며 다시 천천히 스탯 끌어올리는 중. 작년 Peoria에서의 볼삼비(9% BB%, 22.1 K%)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의 BB%(8.2%), 5% 이상 떨어뜨린 K%(16.2%), RDS 아닌 원정에서 292/407/508 등, 어딜 둘러봐도 꽤나 솔리드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PB에서 풀시즌 소화할 경우 약간의 운만 따라준다면 정말 오랜만에 20 HR 때리는 선수로 기록될 것이다.


2) Dylan Carlson: 6월 1달간 289/353/447, 3 HR 찍으며 꽤나 고무적이었는데 7월 페이스는 좋지 않다. 그래도 어떻게든 버티는게 중요하다는걸 잘 아는지 페이스 좋건 나쁘건 꾸준히 출루는 해주면서 도합 253/347/346, 4 HR, 6 SB, 12.1 BB%, 19.2 K%, 101 wRC+. A~A+ 총 63경기 8 SB인데 올해부터 꽤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


3) Juan Yepez: 고난의 행군 중이다, 최근 10경기 타율 .294로 일단 맞추기라도 해보자에 포커스 두는듯 싶다.


4) Evan Kruczynski: 6월 4일부로 DL 올랐다, 부상 부위는 알려진 바 없다.


5) Jake Walsh: Peoria의 Kruczynski였던 Walsh가 올라와 41 IP, 6.37 K/9, 1.76 BB/9, 0.22 HR/9, 24.8 GB%, 3.12 FIP, 2.42 ERA 기록하고 있다. 전부 30~40이닝 사이에 불과하지만 2017년 숏시즌, 2018년 각 A, A+ 모두 인필드 플라이 비율이 30%를 넘는게 눈에 띄는 포인트.


6) Will Latcham&Jacob Patterson: 위 Walsh와 함께 2017 드랩 슬리퍼 중 하나였던 Latcham이 PB 마무리로 활약 중이다. 12.46 K/9, 4.15 BB/9, 0.52 HR/9, 46.3 GB%, 3.21 FIP, 3.31 ERA. 한편, 또 하나의 2017 드랩 슬리퍼 LOOGY이자 FSL에서 가장 독특한 delivery 중 하나라고 소개되는 좌완 Patterson은 9.40 K/9, 3.62 BB/9, 0.24 HR/9, 35.9 GB%, 2.96 FIP, 2.41 ERA.


7) Junior Fernandez: 6월 10일부로 DL에서 복귀했고, Conner Greene과 마찬가지로 완전한 불펜 전향이 결정되었다. 오늘까지 9.2 IP, 2/7 BB/K, 무실점. 시즌 끝나기 전에 TL 승격이 유력하다. 진짜 테스트는 거기서부터.




Peoria Chiefs


1) Elehuris Montero: 오늘까지 324/382/507, 9 HR, 7.5 BB%, 21.6 K%, .397 BABIP, 149 wRC+. 5월 BB%가 잠시 급감했던걸 제외하면 놀라울 만큼 꾸준해서 더 좋다. 25 LD%, 38% GB%, 37 FB%도 양호하며, 최근 10경기 .462, 3 HR, 6/6 BB/K로 특히 페이스 뜨겁다. 19살의 첫 풀시즌 안착임을 감안할시 100점 만점 줘도 무방하지 않을까.


다만 3루수로 450 IP 소화하며 에러 16개, 거의 3게임당 하나꼴로 에러를 저지르고 있다. 에러를 줄일 수야 있겠지만 range 문제는 해결할 방법이 없으므로 1루 전향은 시간문제다.


2) Scott Hurst: 겨울 유망주 리스트 코멘트에 체격, 스탠스, 입단 후 짧게 잡기 시작한 배트 등을 감안할시 주니어때와 같은 파워 발현은 힘들 것이라 적었는데 결국 이 길로 가는 것 같다. 295/361/411, 3 HR, 7 SB, 8.8%, 19.0 K%, 118 wRC+. 그래도 K% 이슈에 대한 걱정은 확실히 덜었고, Swstr%은 8.6%로 더욱 고무적이다.


좀 더 많이 뛰어주기만 한다면, 4.0 P/PA, 외야수(RF/CF 50:50 비율)로 50경기 출장하여 어시스트 7개 기록할 만큼 강한 어깨와 쏠쏠한 수비(BA발 소스)를 더해 괜찮은 리드오프 유망주로 발돋음 할 수 있을 것이다.


3) Julio Rodriguez&Dennis Ortega: JROD 290/324/483, 5.3 BB%, 20.2 K%, .331 BABIP, 121 wRC+. 시즌 초 10% 초반에 고정되어 있던 LD%는 올라갈 생각을 안하지만 꾸준히 띄우고는(43.1 FB%) 있다. 시즌 초반에 비해 도루 저지율도 크게 올랐고(43%, 20/47), 370 IP 소화하며 PB도 달랑 하나에 그칠만큼 적어도 수치상으로는 단단한 수비도 자랑 중.


반면 Ortega 녀석은 284/344/390, 8.9 BB%, 15.3 K%, .319 BABIP, 108 wRC+ 기록 중인데 역시 바빕빨이 필수다. 임마는 48% CS% (15/31), 329 IP 3개의 PB.


4) Nick Plummer: 개막 이후 쭉 Plummer being Plummer였는데 달력이 7월로 바뀌자마자 아주 뜨겁다. 5경기 8안타, 2루타 2개, 홈런 하나, 7/4 BB/K. 시즌 성적은 233/369/401, 14.8 BB%, 26.6 K%, 120 wRC+. Hurst와 CF 출장 시간 나눠가지고 있는데 과연 의미가 있을련지.


5) Alvaro SeijasJohan Oviedo는 바닥을 뚫고 지구 내핵까지 들어갈 기세다.




State College Spikes


1) Delvin Perez: 65 PA, 283/377/350, 0 HR, 2 SB, 13 BB%, 20.3 K%, .370 BABIP, 118 wRC+. 쌍욕하던 것 치곤 괜찮다 생각할 수 있지만 GB%가 60%, Pull% 역시 60%선이라 우사인 볼트가 아닌 이상 쉬프트 걸면 자동아웃 확률이 얼마나 높을련지. 요샌 풀시즌 로우 마이너만 되도 적극적으로 쉬프트 건다.


일단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지켜보기로 하고 수비 하나는 꾸준히 좋은 쪽으로 흐르는 중. 내용을 떠나 16 경기에서 에러가 단 하나다. 이 나이때 유격수들 대부분은 '안정성'과 거리가 먼 것을 감안하면 겨울 내내 Oquendo와 뒹굴고 EST서 특별 수비 훈련까지 빡씨게 소화한 보람이 있는 모양이다.


2) Nick Dunn: NYPL이 워낙 타자지옥이라 277/368/400 찍는 임마의 wRC+는 127 나온다. Dunn이 뛰던 대학리그 ACC와 NYPL은 나무 빠따와 2배로 불어난 스케쥴 이외에 상대하는 투수들 레벨에는 큰 차이가 없는 만큼 대학 최고 2루수 중 하나로서의 명성을 좀 더 보여줘야. 그 밖에 Ynfante의 Swstr%은 20%가 넘어섰고, Nootbaar는 메커닉 수정 전까진 답이 없어보이는 등, State College는 전체적으로 답이 없다.




Johnson City Cardinals


1) Nolan Gorman: 어제까지 13경기에 나서 304/429/717, 6 HR, 17.9 BB%, 23.2 K%, 184 wRC+. 이놈만큼은 진짜라 주장하기엔 이제 7월 초/13경기에 불과하고, 9.4 LD%, 60%에 육박하는 FB%도 3할 타율 유지는 힘들 것이라 예견하고 있지만, 반대로 어느 리포트에나 붕붕이 도배된 녀석이 10.4% Swstr%, 4.63 P/PA 찍고 있는건 누가봐도 고무적이다.


재능뿐 아니라 그라운드 밖에서 보여주는 work ethic, discipline에 대해서도 JC 스탶들의 칭찬을 끌어내고 있다. Gorman이라면 Colby Rasmus 이후 지겹게 이어지고 있는 고졸타자 잔혹사를 끊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2) Jonathan Machado: Peoria 부진 -> JC 초반 똑딱질 퍼레이드 확인하시고 jdzinn님께서 poor man's Magneuris Sierra 딱지 붙여주셨는데 달리 더 설명이 필요하려나 모든 tool을 다운그레이드하고 Sierra가 잼병인 눈야구만 어느정도 끌어올린 버젼.


3) Carlos Soto: 작년 GCL서 부진하던 와중에도 BA 스태프들은 저놈 스윙 좋다, 기본기가 좋다 호평을 늘어놓았었는데 올해 379/500/655, 21.1 BB%, 10.5 K%, .375 BABIP, 12.2 Swstr%, 195 wRC+로 출발이 너무 좋다. 다만 이녀석도 5%도 안되는 LD%에 52.2 GB% 찍히는 만큼 샘플 쌓아가며 어떻게 변화할지 지켜봐야.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현재까지 밀어친 타구가 당겨친 타구보다 많은 점이 흥미로운 부분.


4) Leandro Cedeno: 결국 raw power 하나 빼면 볼게 없는데, 305/369/576, 5 HR까진 볼만 하지만 6.2%, 32.3 K%, 20.1 Swstr%, .394 BABIP, 51.4 GB% 모두 안 좋은 방향으로 흐른다. 망할 확률이 높겠으나 그래도 이만치 힘 좋은 놈, 초반 성적으로 시위하는 놈도 드문 상황이니만큼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지켜나 보자.


5) Donivan Williams: 생각보다 발이 빠르다던데(55~60) 작년도 그렇고 많이 뛰는 스타일은 아닐려나. 306/405/472, 1 HR, 2 SB, 11.9 BB%, 28.6 K%, 12.8 Swstr%, 133 wRC+. 2루 수비를 잘하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99년생이 11경기 소화한 현재까지 에러가 없는 점은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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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

by doovy


 D-Backs Series Recap

(미국시간)


7/2    Cardinals    6 : 3     DBacks 

7/3    Cardinals    2 : 4     DBacks 
7/4    Cardinals    : 4    
 DBacks 

 

홈에서 스윕 당하고 나서 Yadi가 애들 각성시켜서 (시리즈 12타수 5안타 2홈런 6타점) 2경기 떠먹여줬다. 처맛이 좀 살아나준게 좋은 뉴스. Yairo Munoz의 3차전 홈런을 올 시즌 처음 나온 밀어친 (Opposite Field) 홈런. Yadi의 경우는 밀어서 친게 이번이 벌써 6개째 (좌월 6개, 중월 1개). Yadi는 이 페이스면 2012년 이후 커리어 두번째로 20홈런 + 5할 장타율 시즌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 그것도 만 36세 시즌에...타격 기술이 기본적으로 좋은 선수이긴 했지만 올 시즌 치는 거 보면 힘이 더 강해진 것 같기도 하고;;;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San Francisco Giants   

 성적

         Cardinals 44 41패  (NL Central 2위, GB 17.0) Run Differential +11
           Giants    45
 43패  (NL West  3위, GB 3.5)      Run Differential -23


Giants는 쿠어스 원정 3연전에서 2점, 1점, 0점을 내고 (상대 선발 Freeland, Senzatela, Tyler Anderson) 스윕을 당했다. 우리 타선도 갑갑하지만 쿠어스 3점은 좀 심하지 않은가? 물론 그 이전 Chase Field 원정에서는 16득점을 뽑아냈던 바 있고, 그 전 13경기에서 10승 3패를 기록하며 나름 잘 나가다가 쿠어스에서 일격을 당했다. 5할에서 근근히 버티면서 지구 우승 와일드카드 어떤 것도 고르지 못하고 있는 저 애매한 팀 성적을 보면 우리랑 대동소이하다. 


그런데 이 와중에 변수가 생겼으니, Giants의 로테이션의 기둥 3개가 이 시리즈를 기점으로 복귀하기로 결정이 나면서 매치업이 다 바뀌어버렸다. 당초 Rodriguez-Holland-Bum-Stratton 순서였으나 Cueto가 1차전, Samardzija가 3차전에 나서고 4차전은 Bumgarner가 마무리한다. Wacha가 빠지고 Weaver와 처맛이 제정신을 못차리는 가운데 비등비등한 두 팀 간의 맞대결인데, 한 쪽은 로테이션이 강점인 팀으로 시작했으나 점점 무너져가고 있고, 다른 한쪽은 로테이션이 차/포/마까지 떼고 시작했으나 지금 갑자기 3마리 대마가 다 살아난 상황이다. 그러나 이렇게 상대에게 호재가 많은 시리즈일수록 반대로 예상하는 것이 당연. 2,3차전 꾸역꾸역 잡아내고, Giants 불펜이 한번 불질러주고 해서 3승 1패 예상한다. 


아, 까먹을뻔했다. 우리도 이 시리즈부터 Paul DeJong이 돌아온다! 아마 Munoz가 내려갈 것으로 전망한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경기시간

 Cardinals

Giants

7/5  (22:15 EST / 09:10 KST)

Luke Weaver

(4-7, 5.16 ERA)

Johnny Cueto

(3-0, 0.84 ERA)

7/6  (22:15 EST / 09:10 KST)

 John Gant 

(3-2, 3.92 ERA)

Dereck Rodriguez

(3-1, 3.16 ERA)

 7/7   (16:10 EST / 05:10 KST)

Carlos Martinez

(5-4, 3.20 ERA) 

Jeff Samardzija

(1-6, 6.56 ERA) 

7/8   (16:10 EST / 05:10 KST)

Jack Flaherty

(3-4, 3.19 ERA) 

Madison Bumgarner

(1-3, 2.58 ERA) 

  • Cueto는 4월에 겁나 폭주하고 (5경기 32이닝 3실점 0.84 ERA) 직후 TJS 선고 직전까지 갔다가 다시 팔꿈치 재활을 선택하면서 결국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복귀해내는 굉장히 드라마틱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리햅 2차례 등판에서 7.2이닝 무실점을 찍었고 팔꿈치 상태도 좋다고 하니 정신을 전혀 못차리고 있는 Weaver 에게 아주 버거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Yadi가 Cueto 상대로 강했다 (45타수 12안타 2홈런 8타점 .267/.306/.489)

  • Weaver는 6월들어 아주아주 많이 처맞았고 (.311/.389/.535) 5이닝당 1개꼴로 피홈런을 허용하면서 30.2이닝 6.75 ERA를 기록했다. 최근 7차례 등판에서 5차례나 4+실점을 기록할만큼 불규칙적인데다가 지난 경기에서 8실점으로 탈탈 털리면서 로테이션 잔류 자체가 위험해졌다. 아직 한 경기 더 여유가 있으나 투구 내용이 좋지 않다면 Dakota Hudson이 40인 로스터에 등재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사실 Giants 타선은 팀 wRC+ 나 득점력으로 봤을 때 우리랑 거의 진배없는 수준이고 투수 구장이니 반등 가능성은 평소보다 높다고 본다. 그러나 경기는 패배 예상. 

  • John Gant  는 지난 Indians와의 경기에서 7이닝 원히터를 던지며 무려 Clevinger를 꺾었는데 이후 Braves 전에서는 5.1이닝 4실점으로 아주 평범했다. 요새 이 팀의 컨셉이 "모든 예상을 뛰어넘는다" 이기에 Gant가 이렇게 청개구리 짓을 하는 것도 놀랍지는 않다. Gant는 우투수지만 체인지업이 슬라이더보다 더 확실한 무기라서 리버스 스플릿 경향이 강한데, 즉 결국 Posey/Longoria/Cutch 3인방과의 승부가 관건이다. 근데 3명 다 해볼만하다고 보기 때문에 그냥 샤머니즘에 기대어 현재 피안타율 0.189를 기록중인 Gant 의 승리를 찍어본다. 

  • 처맛과 샤크의 대결인 3차전은 꽤나 최근까지 둘 다 상태가 메롱이었어서 정말 뭘 예상할지 모르겠다. Samardzija의 경우 시즌 초에 처맞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리햅 등판을 무려 4차례나 시킨 걸 보면 지금 그렇게 신뢰받는 상태는 아닌 것 같다. 우리 처맛천수는 2경기 연속 6이닝 2실점 경기를 해줬고 1BB/8SO, 2BB/7SO에 무피홈런으로 "처맞"에서 "덜처맞" 으로 올라섰다. 참고로 DBacks전에서 기록한 한 패스트볼 구속 (94.7mph)은 올 시즌 최고 수준이었고, 이 2경기에서 기록한 SwStr%는 14.0%였다. Giants 타선은 Belt / Crawford 뻔한 이 2명을 제외하면 사실 별 대단한 좌타자가 없는데, 둘 다 처맞에게는 호구를 잡혀있다 (Crawford 10타수 1안타, Belt 5타수 1안타).  처맛 페이스 올라온거 봐서 이 경기는 승리 예상.

  • Flaherty 대 Bumgarner 대결은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재밌을 것 같은 대결인데, Bumgarner 상대로 홈런을 쳤던 타자가 팀에 무려 4명이나 있고 (Bader, DeJong, JoMa, Ozuna) 우리가 Bumgarner 상대로 그렇게 털렸던 기억은 없다 (오히려 6이닝 3피홈런 5실점으로 우리가 털었던 기억이 있다). Bumgarner는 최근 3경기 21이닝 2자책 0.86 ERA로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을 아예 늦게 시작하게 된 것이 오히려 호재였던 듯. Flaherty의 경우 올 시즌 무피홈런 경기가 단 2번 뿐인데 Giants는 홈런으로 흥하는 타선이 아니라 상성이 나쁘지 않다. Gant와 반대로 Belt/Crawford 를 조심하고 버티는 게 관건인데, 1-2점차 승부로 끌고가면 Giants 불펜은 생각보다 약하다 (Sam Dyson이 아직도 클로저라는거 자체가....) 그러나 이 경기는 결국 MadBum에게 말릴 것으로 예상한다.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

Braves Series Recap


Game 1 Braves 5 : 1 Cardinals

Game 2 Braves 11 : 4 Cardinals

Game 3 Braves 6 : 5 Cardinals


3연전으로 한정하면 미국시간 4/27~29에 Bucs에게 당한 이후 첫 스윕. 우리 선발은 Mikolas - Weaver - Gant였다! 원투펀치 Martinez - Wacha가 나오지 않았다! 라고 정신승리하기엔, 상대 선발 라인업은 우리보다 더 허접했다. 과거 명성보다는 못한 Teheran에게 털린 1차전은 그렇다 쳐도, 2차전 선발은 한달만에, 그것도 급하게 올라온 투수였는데 그에게 무려 6.2이닝동안 11개의 삼진을 헌납하며 털렸다. Kluber 한 번 털었다고 시위하는건가.


이번 3연전이 시사하는 점은 1. 우리는 Braves 보다 선발진이 약하고 2. 선발이 비등하게 하고 내려가면 불펜이 털리며  3. 투수진이 약하면 호수비로 막아줘도 모자랄 판에 똥수비로 말아먹고 (3연전동안 실책 4개) 4. 타격은 AAA급 투수도 못 턴다는 것이다. 이렇게 애매하게 끝나면, 내년에도 똑같을 것이라는 점이 지금의 현실보다 더욱 안타깝다. 


다 떠나서, 재미가 없다.  



D-backs Series Preview


Cardinals 42-40, 350RS-344RA, NL 중부 3위 (GB 5.5)

D-backs 47-37, 367RS-313RA, NL 서부 1위


NL 서부의 강자, D-backs와의 3연전이다. D-backs는 최근 세 번의 시리즈에서 11전 9승 2패. 쾌조의 컨디션이다. 현재 3연패 기록중, 1차전을 우리가 이겼으니 4연패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실질적인 원 투 쓰리펀치를 만나게 된다. 최악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Fowler가 출산휴가로 빠지고, O'neill이 다시 올라온다. O'neill은 마이너에 있는 한 달 동안 볼넷을 얻어내는 능력을 길렀다. 빅리그에서도 통할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Game 1 Carlos Martinez (4-4, 3.22) vs Robbie Ray (3-0, 4.01)

Game 2 Jack Flaherty (3-3, 2.92) vs Zack Grenkie (8-5, 3.41)

Game 3 Miles Mikolas (8-3 2.61) vs Patrick Corbin (6-3, 3.14)


Robbie Ray는 4월 말 부상으로 나갔다가 6월 27일 Marlins와의 경기에 복귀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성적은 아직까지는 별로지만 분명히 올라올 것. 작년 올스타에 사이영 7위 투수다. Ray는 사실상 투수진의 키인데, Godley가 부진한 상황에서 Ray까지 부진하면 Corbin - Grenkie 뒤에 낼 카드가 마땅찮다. Buchholz가 있긴 하지만.. 좀 아쉽지 않은가. 남의 팀 선수니 더 언급 않겠다. Martinez는 rehab을 너무 적게 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많았고, 실제로 방어율이 떡상했다. Indians와의 지난 경기에서는 부진할 뻔 했지만 꾸역으로라도 나름 잘 막았다. 


Zack Grenkie는 짝수해에는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는 징크스를 이겨내고 무난히 돈값 중.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


Patrick Corbin은 2013년 이후로 첫 올스타를 노릴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중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패스트볼이 살아났다는 점에 있는데 (fangraphs 기준 구종가치: 17시즌 -19.3 -> 18시즌 9.7) 신기하게도 구속은 떨어졌다. (92.4 -> 90.5) 아마 무브먼트가 좋아졌을 것이다. 2013년 올스타일 때는 70% 가까이 패스트볼을 던지던 투수였는데, 지금은 패스트볼:슬라이더 = 1:1 정도를 던지는 투수가 되었다. Mikolas는 잘못이 없다. 올스타 전에 10승을 찍어줬으면 한다. 


D-backs는 13인 투수진에서 Corbin - Grenkie - Ray - Godley - Miller(!)를 빼고 8인 불펜진을 가동중이다. 클로저 Boxberger - 우완 셋업맨 Bradley, 좌완 셋업맨 Chafin, 일본에서 건너온 Hirano, 외에 De La Rosa, McFarland, Salas, Bracho가 있다. 방어율은 다들 굉장히 낮으며, 실제로 불펜 팀 ERA는 전체 1위이다. 세이버기록은 좀 못하지만, 야구는 세이버 기록이 아닌 투승타타로 하는 것이 아닌가. 결론은, 선발 싸움에서 지면 불펜싸움에서 질 것이 뻔하다. 



D-backs Lineup


D-backs의 최근 3게임 우완 상대 라인업이다.


(6/30) Jay(9) - Goldschmidt(3) - Lamb(5) - Peralta(7) - Descalso(4) - Marte(6) - Murphy(2) - Dyson(8) - Pitcher

(6/28) Jay(9) - Goldschmidt(3) - Lamb(5) - Peralta(7) - Descalso(4) - Ahmed(6) - Dyson(8) - Mathis(2) - Pitcher

(6/26) Jay(9) - Goldschmidt(3) - Lamb(5) - Peralta(7) - Marte (4) - Murphy(2) - Ahmed(6) - Dyson(8) - Pitcher


Pollack의 부상으로 Jay가 선발로 나선다. 상위타선은 항상 같으며, 그 이후로는 Descalso - Marte - Murphy - Ahmed - Dyson - Mathis 순서대로 신임을 얻고 있는 듯 하다. 대충 보시면 알겠지만, 우리보다 더한 물타선이다. 우완 상대 wRC+는 뒤에서 전체 3위인 81이므로, 이번 시리즈 평화롭게 즐기시면 되겠다.


Pollack이 1차전에 4번타자로 들어섰다. Acuna도 우리와의 시리즈에 올라오더니.. 운이 없다. 


Go Cards!!





















Posted by EconBird
:

by 주인장.


Indians Series Recap


6/25 Cardinals 4, Indians 0

6/26 Cardinals 11, Indians 2

6/27 Indians 5, Cardinals 1


2주 전 Cubs 시리즈 때 2승 1패를 예상했더니 아주 저질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1승 2패로 시리즈를 내줬다. 다음 Phillies 시리즈도 간신히 스윕을 면했다. 그러더니 지구 1위 맥주집에 가서 시리즈 스플릿. 그리고 Indians를 홈으로 불러들여 심지어 위닝 시리즈. 뭐가 뭔지 정말 모르겠다. Klubot을 저렇게 개박살 낼 줄이야...


블로그 운영 10년째이고 게임 프리뷰를 적는 것은 8년째인데 이렇게 예상하는 족족 틀리고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팀은 처음인 것 같다. 


Matt Carpenter 월간 성적


3, 4월 - 155/305/274, .190 BABIP, 18.1 BB%, 24.8 K%, 66 wRC+

5월 - 297/379/582, .367 BABIP, 10.7 BB%, 25.2 K%, 159 wRC+

6월 - 319/407/660, .367 BABIP, 13.0 BB%, 24.1 K%, 186 wRC+


4월까지의 극악한 부진은 거의 BABIP에 의한 불운이었던 것 같다.

6월에 333/395/654(184 wRC+)를 기록 중인 Jose Martinez와 함께 팀 타선을 이끌어 주고 있다. 시즌 초에 세 얼간이로 묶여서 욕먹던 시절도 있었는데...


덤으로 얼간이 스페셜

Dexter Fowler


3, 4월 - 170/279/298, .191 BABIP, 11.7 BB%, 22.5 K%, 63 wRC+

5월 - 194/308/328, .212 BABIP, 12.8 BB%, 16.2 K%, 81 wRC+

6월 - 130/217/167, .184 BABIP, 10.0 BB%, 26.7 K%, 11 wRC+


Kolten Wong


3, 4월 - 194/304/284, .218 BABIP, 11.3 BB%, 15.0 K%, 69 wRC+

5월 - 164/250/295, .163 BABIP, 4.3 BB%, 14.3 K%, 48 wRC+

6월 - 232/348/429, .278 BABIP, 6.1 BB%, 25.8 K%, 115 wRC+


갓발갓이 의외로 나쁘지 않은 6월 성적을 기록 중이다. Fowler는 참 한결같다.

참고로 Fowler는 현재까지 시즌 fWAR -1.3으로 뒤에서 리그 전체 2위이다. 1위는 -1.8의 Chris Davis.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rave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42승 37패 .532 (NL Central 3위, 4.5 게임차)  Run Diff. +18

Braves 45승 34패 .570 (NL East 1위)  Run Diff. +70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Braves와의 홈 3연전이다. 3연속으로 지구 1위팀과 대결하는 셈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Julio Teheran        6/29 20:15 EDT (6/30 9:15 KST)

Game 2: Brandon McCarthy vs Luke Weaver  6/30 20:15 EDT (7/1 9:15 KST)

Game 3: Mike Foltynewicz vs John Gant       7/1 14:15 EDT (7/2 3:15 KST)


그나마 상대 로테이션에서 가장 해볼 만한 투수 둘을 1, 2차전에 만나는 스케줄이다. Teheran은 한때 리그 최고의 투수 유망주였지만 이제는 패스트볼 평속이 90마일도 안 나오는 5선발 투수가 되었다. McCarthy는 이전에 보던 모습과 비슷한데 올 시즌 피홈런이 많이 늘어서(1.72 HR/9) 4.92의 ERA를 기록 중이다. 얘들을 털어야 어떻게 해볼 방법이 있을 것이다.


3차전의 상대 에이스 Folty는 최근 다섯 번의 등판에서 1.16 ERA, 2.35 FIP를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는 우리의 Gant도 지난 번 선발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으니 해볼 만 하다! 라는 구라는 도저히 못 치겠다.



감으로는 1승 2패 정도 할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비관적으로 적어 놓으면 또 스윕 하려나? 올해는 정말 쓰는 족족 반대로 가니....



Braves Lineup 예상


1. Ender Inciarte, CF      252/314/347, 81 wRC+, 21 SB

2. Ozzie Albies, 2B        271/314/510, 120 wRC+, 17 HR, 7 SB

3. Freddie Freeman, 1B  318/408/548, 155 wRC+, 15 HR, 6 SB

4. Nick Markakis, RF      326/392/482, 135 wRC+

5. Kurt Suzuki, C           290/350/486, 125 wRC+ 

6. Ronald Acuna Jr., LF   265/326/453, 111 wRC+

7. Johan Camargo, 3B    243/351/425, 112 wRC+

8. Dansby Swanson, SS   245/296/422, 88 wRC+

9. Pitcher


벤치

Tyler Flowers, C            248/383/400, 122 wRC+

Charlie Culberson, UT    268/322/435, 104 wRC+

Ryan Flaherty, 3B/1B     250/336/341, 83 wRC+

Peter Bourjos, OF          205/239/364, 59 wRC+

Danny Santana, OF        176/300/294, 69 wRC+


라인업과 벤치를 보면 왜 강팀인지 금세 알 수 있다. 요즘 Camargo까지 타석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이니 타선에 거의 쉬어 갈 곳이 없다.


Acuna가 어제 DL에서 복귀했다. DL 가기 전에는 주로 2번 타순에 들어갔는데, 며칠 전 Braves 감독의 말에 따르면 라인업 중간 어딘가에 집어 넣을 생각이라고 한다. 오늘 경기 라인업이 아직 안 나왔는데 3-4-5가 워낙 잘하고 있는 팀이라 일단 6번에 넣어 봤다.


포수는 Suzuki와 Flowers가 하루씩 번갈아 나오는데 둘 다 좋은 타자여서 까다롭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드랩 11-40라운드는 바로 밑 글에 있다. 숏 시즌 로스터는 도저히 다음 휴식일까지 미룰 수가 없어서 지금 끄적인다.




State College Spikes

1. 로스터


SP: RHP Franyel Casadilla(INT), RHP Winston Nicasio(INT), RHP Angel Rondon(INT), Jim Voyles(2017/38), Jake Dahlberg(2017/21), Chris Holba(2018/11)


이름 옆 괄호는 드랩연도/라운드, INT은 국제계약이다. Casadilla, Nicasio, Rondon, 모두 팜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어디서 한번쯤 들어본 놈들이긴 하다. 그래봐야 그놈이 그놈이라 누가 1선발이고 5선발인지 따위는 알 길이 없다, 개막전 이후 등판 순서로 나열한 것 뿐.


RP: LHP Eli Kraus(2018/24), RHP Cory Malcom(2017/34), RHP Gabe Gentner(2017/UDFA), RHP Michael Baird(2018/23), RHP Kevin Hamann(2017/22), Edgar Gonzalez(2018/6), RHP Troy Montemayor(2018/25), RHP Will Changarotty(INT), LHP Jacob Schlesener(2015/12), LHP Brett Seeburger(2017/10)


Kraus와 Malcon 두 선수가 SV를 기록해서 앞에 놓았다. 그나마 돈 좀 받고 입단한 선수들을 꼽아보자면 올 드래프티 Edgar Gonzalez와 조직 내 curve 회전 수(RPM)가 가장 높다는 좌완 Jacob Schlesener.


C: Matt Duce(2018/9), Joe Gomez(2017/UDFA, Alexei Wilson(INT)


포수 3명이 거의 균등하게 로테이션 돌고 있다.


IF: 1B Stanley Espinal(INT), 2B Nick Dunn(2018/5), 3B Edwin Figuera(INT), SS Delvin Perez (2016/1), UT Wood Myers(2017/29), 1B Brady Whalen(2016/12), 3B Brendan Donovan(2018/7), UT Imeldo Diaz(INT)


앞의 5명이 주전으로 나온다. 꼴랑 10경기 남짓에 불과하지만 야수들 중 제대로 빠따질 하는건 Nick Dunn밖에 없다. Delvin Perez는 172/273/241, Brady Whalen은 부상이 아니라면 Stanley Espinal에게 주전자리조차 내준 것으로 보인다.


OF: Wadye Ynfante(INT), Lars Nootbaar(2018/8), Justin Toerner(2018/28), Walker Robins(2016/5), Andres Luna(INT)


역시 앞의 3명이 주전 출장 중이다. Wadye Ynfante는 몰려있는 외야 유망주들(그리 대단한 놈도 사실 없지만)에 의한 희생양인지, 그저 실력이 없을 뿐인지, 또는 어이없는 이유로 승격이 지체되고 있는건지 정말 궁금.


언제나처럼, 아니 이전보다 더 암울한 로스터고, 그에 걸맞게 꾸준히 지고 있다.




Johnson City Cardinals

1. 로스터


SP: RHP Oneiver Diaz(INT), RHP Noel De Jesus(INT), RHP Junior Gonzalez(INT), RHP Edwar Ramirez(INT), LHP Javier Villalobos(INT)


중남미 만세!


RHP Kyle Leahy(2018/17), RHP Parker Kelly(2018/20), RHP Tommy Parsons(2018/UDFA), RHP Jacob Sylvester(2018/UDFA), RHP Juan Alvarez(INT), RHP Dionis Zamora(INT), LHP Evan Sisk(2018/16), LHP Colin Schmid(2018/13), LHP David Oca(INT), LHP Enrique Perez(INT)


Kyle Leahy가 클로저로 나오고 있다. 리뷰에 끄적인대로 Evan Sisk는 괜찮은 LOOGY 유망주.


C: Carlos Soto(INT), Zach Jackson(2017/6), Benito Santiago(2018/34)


Soto와 Jackson 두 공격형 포수의 출발은 순조롭다, 특히 Soto는 주로 클린업에 배치되며 맹활약 중. Jackson은 여전히 붕붕이가 심하지만 작년과는 달리 그 와중에도 나름 장타를 때려내고 있다.


IF: 1B Dariel Gomez(INT), 2B Donivan Williams(2017/14), 3B Nolan Gorman(2018/1), SS Michael Perri(2018/21), 1B Kevin Woodall(2018/10), UT Luis Flores(INT)


1루는 Gomez와 Woodall이 나눠먹고 있으며, 2B, 3B, SS는 위 선수들로 고정. MILB 홈에 적힌 Donivan Williams 포지션 LF는 잘못된 정보다, EST에서부터 현재까지 쭉 2루수로 출장 중이다. 볼 일 없었던 작년 드랩에서 그나마 뽑은 툴가이니만큼 지켜봐야지. Luis Flores는 2루, 3루, 외야 등 벌써부터 열심히 떠돌고 있다.


OF: Leandro Cedeno(INT), Jonathan Machado(INT), Brian Sanchez(INT), Sanel Rosendo(INT)


홈페이지에 Leandro Cedeno 포지션도 업데이트가 안됬다. 1B에서 LF 전향한지 오래다. 전 경기 LF 겸 3번 타자 붙박이로 출장 중이며 6경기 3 HR, 1/10 BB/K로 로우 레벨 Tyler O'Neill. 숏시즌 레벨에서 Norman과 함께 exit velocity 가장 빠른 타자 중 하나임을 다시 떠올려본다. Peoria에서 강등된 Machado도 출발은 좋다.




GCL Cardinals

1. 로스터


SP: LHP Diego Cordero, RHP Brian Pirela, RHP Willfredo Pereira, RHP Emmanuel Solano

RP: RHP Perry DelaValle, RHP Jose Geronimo, RHP Edgar Escobar, RHP Chris Hunt, RHP Cole Aker, RHP Chris Rivera, RHP Wilberto Rivera, RHP Ty Cohen

C: Ivan Herrera, Brandon Parcell, Cameron Knight, Joe Freiday

IF: 1B John Nogowski(Rehab), 1B Luken Baker, 2B Josh Shaw, SS Mateol Gil, SS Raffy Ozuna, SS Kevin Vargas, 3B Liam Savino, 3B Cole Kreuter

OF: Victor Garcia, Terry Fuller, William Jimenez, Brandon Benson, Andrew Warner


GCL은 귀찮으니 () 생략한다. GCL 투수진도 결국 똑같다, 중남미 아무개들에게 달렸다. 누가 누군지 아무것도 모르는 저 놈들 중 하나라도 갑툭튀해야할텐데. 어쩌다 이런꼴이 되었을까.


포수 Ivan Herrera는 16세 이하 대회, DSL 모두 맹폭하더니 GCL에서도 초반 스타트가 아주 좋다. 이쯤되면 빠따질에 재능은 있다고 봐야. Luken Baker는 재활중이며 setback 없다면 7월 어느 시점에서 출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2018 드랩의 남자 Mateo Gil도 있고, Alvaro Seijas와 함께 2015 international signing 투톱 중 하나였던 Raffy Ozuna도 본토야구 첫 선을 보인다. raw power 70 콤비 Victor Garcia와 Terry Fuller도 이름을 올렸다.


로스터를 정리해보고 가장 처음 머리 속을 스치는 생각은, 자칫 투수 자체 육성마저도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다. 대충 12년부터 Cardinals 팜을 정리(?)해 왔지만 올해만큼 풀시즌 로우레벨 + 숏 시즌 3개 레벨 투수 퀄리티가 개박살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이렇게 진정한 암흑기가 오는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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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

오늘도 어제처럼 불빠따 휘두르면 써먹으려 준비해둔 대형 짤이었다.


미소가 예쁜 남자, John.




11R) Chris Holba

School: East Carolina

DOB: 8/31/96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190

Ranking: -

Signing Bonus: 125K(full)


11라운드에서 작정하고 고딩만 외치던 전임자들과 달리 Randy Flores는 주니어 시즌 말아먹은 선수들(John Kilichowski & Evan Mendoza) 위주 픽을 행해왔다. 둘 다 소포모어 시즌 토대로 양념칠만 제대로 했어도 3~7라운드에서 뽑혔을 선수들. 하지만 Chris Holba는 이러한 트렌드(?)에서 살짝 벗어나는 선택이다.


2017 소포모어 스윙맨으로 42.2 IP, 1.69 BB/9, 9.91 K/9, 0.21 HR/9, 3.37 ERA, 1.27 WHIP. 여름 Cape Cod에서 18.1 IP, 13/14 BB/K, 4.91 ERA로 부진. 2018 주니어 시즌 마침내 풀타임 선발로 자리잡아 15 GS, 81 IP, 2.21 BB/9, 6.64 K/9, 0.55 HR/9, 2.99 ERA, 1.30 WHIP을 기록했다. 선수 본인은 오프시즌 웨이트 룸/요가에 상당한 시간을 쏟은 것이 body control/delivery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되며 변화를 이끌어 냈다고 자체진단.


더 자세히 보니 첫 8경기서 47.1 IP, 44K, 1.33 ERA로 파죽지세였다. 이 시점 즈음 Golden Spikes Midseason Watch List 40인 명단에 들어갈 정도. 그러나 체력 문제인지 4월 초부터 조금씩 무너지며 결국 위와 같은 엘리트 똥볼러 스탯으로 마무리했다. game log 보면 마지막 5경기에서 3이닝 5실점, 6이닝 2실점, 4이닝 3실점, 3.1이닝 4실점, 4.1이닝 6실점 신나게 두들겨 맞았다.


실제로 똥볼러가 맞긴 하다. 88-92mph fastball에 slurve, changeup을 구사하며 본인은 똥볼, 아니 two-seam fastball을 최고의 무기로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태어난 곳은 독일이고, 고교는 St. Louis에서 나왔으나, 유년기를 쭉 보낸 곳은 일리노이 컵스 영역이라고 한다. 아버지가 컵스 팬이라 자연스레 컵스를 응원하며 자라왔지만 이 팀에 지명됬으니 조만간 컵스 굿즈들 다 내다 팔아야겠다고 농담 때리더라.


잘 풀린다면 NCSU 선배이자 작년 드래프티인 좌완 Evan Kruczynski처럼 진행될 듯 싶다.





12R) Francisco Justo

School: Monroe College

DOB: 12/20/98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4''/205

Ranking: -

Signing Bonus: 125K(full)


몇년에 한 번 이맘때쯤 뽑아보는 Junior College 출신이다. 도미니카에서 8살때 부모님과 함께 뉴욕으로 이주한 이민자로, 고교 입학 후 빅리거로써 꿈을 키워오다 아버지에게 닥친 불의의 부상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야구를 거의 접어야만 했다는 스토리가 눈에 띄는 선수. 다행히 생계가 안정된 뒤 도미니카로 건너가 6개월간 매일 아침 5시 30분에 눈 뜨며 하드 트레이닝을 소화하고, 뉴욕으로 돌아와 Monroe College에 입학, 71 IP, 39 H, 121 K, 2.01 ERA를 기록했다.


레퍼토리 찾아보니 fastball, curve, 그리고 보여주기식 changeup을 구사한다. Junior College World Series 리포트를 보니 89-91mph fastball이라 써 있고, 리그 기사를 보니 mid 90s 찍을 수 있다고 써 있는데 누구 말이 맞으려나. 감독이 말하는 뽄새만 보면 전자일 확률이 높아 보인다. 물론 구력이 짧고 체구와 유연성도 괜찮은 편인지라 현재 구속이 몇이건 조금이라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전통적 스카우팅 의존 픽이라 이렇다 저렇다 떠들기가 애매하다. NY area scout Jim Negrych와 crosschecker Zach Mortimer 추천이라니 공도 과도, 찬사도 비난도 다 이들의 몫으로 돌리자.




13R) Colin Schmid

School: Applachian State

DOB: 8/13/97

Position: LHP

Bats/Throws: L/L

Height/Weight: 6'1''/195

Ranking: -

Signing Bonus: 125K(full)


Applachian State는 처음 들어보지만 엄연히 Sun Belt Conference라는 Division I에 소속된 팀이다. 주니어 성적 85 IP, 3.49 BB/9, 8.79 K/9, 0.42 HR/9, 4.66 ERA, 1.36 WHIP. 그닥 눈에 띌 것도 없는 성적이지만 팀 OPS 618, 팀 ERA 4.92, 리그 성적 19승 36패 쓰레기 팀에서 그나마 사람 구실한 두세명의 선수 중 하나.


구속은 87-91mph range sinker, solid curve/changeup combo가 돋보인다고 적혀있다. BA, Perfect Game 등 필진 두어명이 sleeper로 지켜보고 있었던듯 한데 잘 풀리면 LOOGY 정도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14R) Brandon Riley

School: North Carolina

DOB: 12/13/96

Position: 2B

Bats/Throws: L/R

Height/Weight: 6'0''/170

Ranking: -


2017년 소포모어 268 PA, 317/406/496, 7 HR, 10 SB, 37/34 BB/K. 소포모어 2루수가 ACC에서 이 정도 성적 찍었으니 조금만 발전해도 드랩 6~10 라운드는 가능했을 터이다. 하지만 여름 Cape Cod에서 254/366/331, 여전히 좋은 선구안을 제외하면 나무 빠따에 조금 애 먹는 모습이었으며, 무엇보다 2018 주니어 시즌 289 PA, 294/398/429, 5 HR, 6 SB, 44/43 BB/K를 기록하며 오히려 작년보다 퇴보하고 말았다. BABIP 차이도 거의 없다.


자료를 찾다보니 3월 말까지 202/385/393 찍고 4~5월 동안 미친듯이 똑딱거려 위와 같은 스탯라인을 맞춰놓은 것으로 보인다. 대박을 위해 대놓고 장타 노리는 어프로치/스윙 변경이 독이 되지 않았을까 추측 가능하다.


선구안에 더해 bat control도 괜찮은 편이라는데, 사실상 이게 전부. 사진 몇 장만 쓱 찾아봐도 여리여리한 체형답게 손목힘이 좋은 것도, 발이 빠른 것도, 특출나게 수비를 잘하는 것도 아니다. 심지어 2루수로 뽑았지만 대학에선 외야수(소포모어 RF, 주니어 OF)가 주 포지션이었다. 선수 아버지마저 아들이 2루수로 호명된 의도를 전혀 모르겠다며 어리둥절. 혼선이 있었거나 과감한 도박 둘 중 하나일듯 한데 고교시절에도 외야수였기 때문에 전자일 가능성이 높다. 


아주, 너무나, 대단히 전형적인 Cards픽.





15R) Mike Brettell

School: Central Michigan

DOB: 7/13/97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195

Ranking: BA 359

Signing bonus: 125K(full)


Central Michigan은 Division I MAC에 속해 있다. 주니어로 93 IP, 6.77 K/9, 3.10 BB/9, 0.58 HR/9, 4.74 ERA, 1.43 WHIP을 기록. 소포모어 성적 역시 큰 차이 없으며, 2017년 여름 Cape Cod에서도 6.39 K/9, 2.27 BB/9, 4.74 ERA, 거의 비슷했다. 스탯상으론 그냥 똥이다.


그런데 BA 랭킹에선 359위라고? 심지어 선수 본인도 스카우트들에게 9~12라운드 지명이 유력할 것이라 귀뜸받았는데 12라운드까지 이름이 불리지 않아 살짝 당황했던 모양. 뭐하는 놈인가 싶어 프로필을 뒤져봤다. 92-93mph의 괜찮은 sinker + average to solid average 수준의 changeup + slider. 다만 sinker 제구가 오락가락 한지라 상당한 기복과 hittable한 모습으로 주가를 다 깍아먹었다는 평.


어디서 옛날 늙은이에게 들었는지 "I know their philosophy on the mound is get ground balls to get outs, which is what I pride myself in." 말을 늘어놓더라. I know I have good stuff 블라블라 늘어놓던데 자기 sinker에 꽤 자신있는 모양.


캐나다 출신.


하나만 잘하면 된다 법칙에 부합하는가? YES: SINKER


Update: 6월 25일 기사가 하나 나왔는데 대학 팀 동료였던 Brettell이 (짧게 던질 시) 96, 97mph까지 뿜어내는 걸 봤다고 한다. 사실이라면 상당히 고무적이다.





16R) Evan Sisk

School: College of Charleston

DOB: 4/23/97

Position: LHP

Bats/Throws: L/L

Height/Weight: 6'2''/209

Ranking: BA 423

Signing bonus: 100K


Evan Sisk 역시 BA top 500에 이름을 올렸다. Division I CAA 주니어로 91 IP, 7.69 K/9, 2.36 BB/9, 0.39 HR/9, 2.96 ERA, 1.07 WHIP. 매년 꾸준히 발전해왔으며, 선발투수로 89-93mph, 불펜으로 최고 95mph까지 뽑아낼 수 있는듯. 얼추 average to solid average 선의 curve도 던진다.


2018 시즌 '선발투수'가 4개월간 좌타 상대 XBH 단 하나(2B)만을 허용하는 위용을 과시했으나 우타자 상대로는 커맨드 잘 다듬어봐야 빅리그에선 힘들다는 평이 대세인지라 일찌감치 LOOGY로 전망되고 있다.


하나만 잘하면 된다 법칙에 부합하는가? YES: 좌타 때려잡기


(15초 이후)




17R) Kyle Leahy

School: Colorado Mesa University

DOB: 6/4/97

Position: RHP

Bats/Throws: S/R

Height/Weight: 6'5''/200

Ranking: -

Singing Bonus: 75K


Division II 투수, 주니어 시즌 86 IP, 98 H, 1.8 BB/9, 8.9 K/9, 0.5 HR/9, 4.81 ERA를 기록했다. 단 한 경기도 2볼넷 이상 허용하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공격적인 피칭을 펼치는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게임로그를 보니 기복이 상당히 심해 보이는데, 14번의 선발 등판 중 5이닝 이상 던져 2이닝 이하로 막은게 7번, 5실점 이상으로 무너진 경기가 6번. 17K 완봉승이 있는 반면 5.1 IP 11실점도 있다.


85K면 3일차 드래프티치고 제법 쥐어준 케이스인데 이게 다야? 싶어 좀 더 뒤져보니 2017 소포모어 성적이 108 IP, 85 H, 1.08 BB/9, 7.99 K/9, 0.25 HR/9, 1.41 ERA로 압도적이었다. First Team All-American과 2부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Brett Tomko(그 Tomko 맞다) Award Finalist까지 이름을 올리며 리그를 휩쓸었는데 주니어 시즌을 왜 말아먹었을까.

여기서 조금 기대치가 생길 수도 있겠으나 아쉽게도 체구에 걸맞지 않은 똥볼러다. 88-91mph의 fastball과 curve, slider를 구사하며, 구속에 비해 fastball movement 쓸만하네 어쩌네 떠들지만 그래봐야 insde/corner locations에 크게 의존하는 전형적 똥볼러 그 자체.


그 밖에 GPA가 4.0 만점이라니 상당히 성실하고 머리도 제법 좋은 녀석인듯 싶다.




18R) Cole Aker

School: University of Tampa

DOB: 9/18/96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205

Ranking: -

Signing Bonus: 75K


두번째 Division II 투수 Cole Aker는 UNC에서 2년간 막장 제구 불펜 투수로 지내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2018 시즌 앞두고 Tampa로 트랜스퍼한 케이스. Tampa는 2013, 2015 Division II CWS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8 프리시즌 BA Division II College Baseball Ranking에서도 2위에 랭크되었을 만큼 D2 최고의 팀 중 하나다. Aker는 제구가 조금만 잡혀 준다면 (2부리그긴 하지만) 이런 강팀의 에이스로 거듭날 역량이 충분한 투수로 기대받았었다.


그러나 결과는 16 G (6 GS), 46 IP, 4.5 BB/9, 9.2 K/9, 0.39 HR/9, 3.72 ERA로 평범 그 자체. UNC에서 2년간 5.87 BB/9이었으니 컨트롤이 조금 나아지긴 했으나 에이스는 커녕 팀의 4선발 노릇에 그치고 말았다.


UNC 시절 92-95mph 공을 뿌렸고, 당시 피칭을 지켜본 BA의 Michael Lananna도 'explosive fastball with life'란 표현을 사용할만큼 어깨는 괜찮은 편이다. 다만 Tampa 합류 후인 2018년 command 잡으려고 90-92mph 선까지 떨어졌다는듯. 이 작업을 주도했던 코치는 구속 하락보다 command 향상 가능성을 보여준게 스카우트들에게 더 인상적이었을거라 말했는데, 글쎄, 뭐 이 팀 스카우팅 부서는 고개를 끄덕였으니 뽑았으리라.


1966년 AL 세이브 1위를 차지하고 11년간 빅리그 불펜 투수로 활약했던 Jack Aker의 손자라고 한다. 아버지도 20년 이상 코치 생활한 야구집안. 그런데 왜 아들과 손자 제구는 못 잡아주시는 겁니까.





19R) Josh Shaw

School: St Johns

DOB: 11/30/96

Position: 2B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195

Ranking: -

Signing Bonus: 90K


St. Johns는 Big East 소속이다. 2017 소포모어 288/350/384, Cape Cod에서 283/331/299, 2018 주니어 316/363/424, 2 HR, 3 SB, 4.62 BB%, 5.0 K%. 한마디로 (launch angle 수정 전의) Breyvic Valera 클론이다. 다행히 수비는 아주 잘한다는 듯. 감독의 립서비스인지 뭔진 몰라도 수비만큼은 선배 Joe Panik과 동급이라더라. 그 밖에 baseball instincts, 근육이 좀 더 붙으면 XBH 늘어날 것이다 등도 여기저기 쓰여있다.


이 성적/프로필로 90K를 받아갔다니 에이전트 협상력에 박수를.




20R) Parker Kelly

School: Oregon

DOB: 4/1/97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235

Ranking: -

Signing Bonus: 75K


모두가 아는 Carson Kelly의 친동생. 2015년 34라운드에서 뽑았었는데 그때보다 더 별 볼일 없어진 3년 뒤 또 뽑았다.


2년간 열 경기 남짓 나오다 2017 Cape Cod에서 18.2 IP, 15 H, 2.89 BB/9, 10.61 K/9, 0.96 HR/9, 4.34 ERA로 제법 괜찮은 불펜 투수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세를 타고 주니어 시즌 팀의 셋업맨으로 47 IP, 2.87 BB/9, 10.15 K/9, 0.19 HR/9, 3.26 ERA를 기록. 시즌 막판 UCLA, Arizona와의 3경기서 4.1 이닝 8실점했는데 이를 제외하고 계산하면 ERA 1.92까지 떨어진다.


마무리도 아닌 셋업이라 리포트 찾기가 정말 너무 힘들다. 고교 졸업 당시 최고 91mph까지 나오던 fastball은 큰 변동이 없어 보이고, fangraphs Kiley McDaniel이 plus 부여한 slider는 다른 곳에선 above average 정도 평가. 잘 풀리면 ROOGY로 전망된다.





21R) Michael Perri

School: University of San Francisco

DOB: 9/05/95

Position: SS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195

Ranking: -

Signing Bonus: 3K


남가주 Pepperdine에서 2년 허송세월한 뒤 2016년 같은 지구(NCAA I WCC) USF로 트랜스퍼하고 redshirt rule 안식년. 2017년 복귀하여 312/374/460, 2018년 336/382/547, 9 HR, 9 SB, 5.0 BB%, 7.69 K%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제법 봐줄만한 성적이지만 시니어도 아닌 5학년으로 뛴 만큼 큰 의미 부여하긴 힘들다.


별다른 말이 없는데 적당히 강하고, 적당히 잘 달리고, 적당히 수비도 괜찮은 '적당히' 시리즈로 평가하면 될 듯 하다.




22R) Kevin Vargas

School: International Baseball Academy

DOB: 2/14/00

Position: SS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175

Ranking: BA 231


수도 많지 않고 그 선수들 마저 퀄리티에 ? 붙은 놈들 투성이라지만 어쨋든 이번 draft eligible Puerto Rican 최대어로 꼽히던 녀석이다.


BA에선 'exciting defensive potential but has a light bat'이라 표현했는데, 다른 3~4개의 리포트들도 물빠따까진 아니지만 디펜스 > 오펜스 전제엔 모두 동의한다. 60 yard dash 6.5~6.7초를 오가는 raw speed는 평범하지만 수비시 lateral movement가 꽤 좋은 편이며, 유연한 footwork과 빠르고 깔끔한 glovework을 자랑한다. 어깨 역시 above average~plus 수준으로, 2017 Perfect Game National Showcase에서 가장 빠른 송구 스피드를 기록한 내야수 중 하나(96mph)로 꼽힌 바 있다. 기본적으로 수비를 잘 하기 위한 툴(센스 포함)은 두루 갖추었다.


Mercado처럼 고질적 송구 문제 등이 터져나오지 않는 이상 결국 빠따가 터지느냐에 명운이 달린 셈. 해외 고교라 정확한 스탯조차 제공되질 않아 얼마나 빠따질이 문제인지 알 길이 없으나, 전형적인 line drive apporoach에 어느 정도 벌크업 전까진 꾸준한 hard contact 생산은 힘들 것이란 평이 대세인지라 컨택 능력을 눈여겨 봐야 할 듯.


BA 231위는 조금 과대평가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23R) Michael Baird

School: Southern Illinois University Carbondale

DOB: 7/09/95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5''/200

Ranking: -

Signing Bonus: 3K


시니어 사이닝. SIU는 NCAA I MVC에 속해 있으며, 2017년에는 79 IP, 2.51 BB/9, 5.81 K/9, 0.57 HR/9, 4.56 ERA, 1.28 WHIP 뭐 하나 봐줄게 없었다. 찾아보니 sore muscle로 시즌 내내 고생하는 등 몸이 정상이 아니었다고. 건강을 회복한 2018년 99.2 IP, 1.18 BB/9, 8.31 K/9, 0.81 HR/9, 3.16 ERA, 1.15 WHIP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장신 우완이지만 저 위 Kyle Leahy보다 구속이 더 안나온다, mid to high 80s. 당연히 맞춰잡는 유형. 변화구 중 slider가 그나마 봐줄만 하다는 듯. 대학 코치는 이 slider 하나만으로도 드랩할 가치가 있다, 프로에서 먹히고도 남는다 떠들더라.




24R) Eli Kraus

School: Kent State

DOB: 2/03/96

Position: LHP

Bats/Throws: L/L

Height/Weight: 6'1''/190

Ranking: -


역시 시니어 사이닝. 미시건, 오하이오, 일리노이 등 중부 지역 대학들이 속한 NCAA I MAC 우승을 차지한 Kent State 2선발이었다. 16 G (15 GS), 88 IP, 2.75 BB/9, 8.35 K/9, 0.51 HR/9, 4.28 ERA, 1.36 WHIP. 소포모어 시절부터 쭉 붙박이 선발이었는데 3년간 방어율은 치솟았지만(2.64 -> 2.69 -> 4.28), K/9과(5.99 -> 7.01 -> 8.35) HR/9은(1.02 -> 0.77 -> 0.51) 꾸준히 좋아졌다.


고교 졸업 당시 fastball 구속이 82-84mph 수준이었으나 4년간 high 80s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고. 더해서 curve와 changeup을 구사하는데 선수 본인이나 관전 리포트 모두 changeup이 완성도 및 구사 비율 모두 월등하다고 표현하는거 보니 사실상 2피치인 모양. 그밖에 인터뷰에서 weak contact 어쩌고저쩌고 반복해서 떠들더라. 좌완/구속에서 이미 각 나왔지만 어떤 스타일인지 딱 보인다.


사이닝 보너스가 공식 발표되진 않았는데 21라운더 Perri, 23라운더 Baird와 마찬가지로 1~5K 받았을 확률이 99.9%다. 3일차 시니어 사이닝 보너스는 보통 이 선에서 결정되며, 아래 많은 시니어들에게도 해당된다.




25R) Troy Montemayor

School: Baylor

DOB: 6/06/96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160

Ranking: -


또 다시 시니어 사이닝. Big 12에 속한 Baylor 대학 클로저다. 2017년 25.2 IP, 3.16 BB/9, 10.17 K/9, 0.70 HR/9, 2.10 ERA, 12 SV을 기록하였으나 high 80s 똥볼러라 17 드랩 지명에 실패. 그래도 빼어난 성적 덕분에 NCBWA 선정 2018 Preseason All-American Third Team, 2018 NCBWA Stopper of the Year Preseason Watch List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토대로 시니어 시즌 (적어도 기록상으론) 화룡점정을 기대케 했는데 2018년 26 IP, 1.71 BB/9, 8.20 K/9, 0.34 HR/9, 2.39 ERA, 14 SV로 BB/9, KK/9 모두 하락하며 오히려 퇴보했다.


뭐 보조 구질 이런건 말이 없고 supreme confidence, Baylor's Jason Bourne 따위 말만 산더미 같이 나온다.


아이러니하게도 고교 졸업 당시 성적 상으론 San Antonio 지역 최고의 투수 유망주 중 하나였으나 그때도 똥볼러라 그 어떤 대학에서도 오퍼를 못 받았다던데, 그래도 이번에 드랩 지명됬으니 그나마 성공한 셈. 다행히 (야구 접으면) MLB 또는 NBA 프런트 오피스에서 일할 꿈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People don’t take you as seriously if you aren’t 6-5 and throw 95,”


“I’ve just had to compete and work through that. That’s just been part of my game, really. That’s been fun, proving people wrong, I guess.”


솔직히 이런 투수들 미래는 이미 답이 나와 있다, 그래도 이 재능없는 도전자에게 행운이라도 깃들길 빌어본다.




26R) Connor Coward

School: Virginia Tech

DOB: 5/31/96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0''/200

Ranking: -


줄줄이 이어지는 시니어 투수 사이닝이다. 2018년 14 G (13 GS), 78 IP, 3.81 BB/9, 8.77 K/9, 1.04 HR/9, 5.19 ERA. 4년간 결국 단 한번도 3점대 방어율을 기록하지 못했고, 시니어 시즌 BB/9 앞자리가 처음으로 3으로 떨어졌을 만큼 제구도 늘 막장이었다. 2017년 나무 빠따 사용하는 Prospect League에 참가, 30.1 IP, 5/42 BB/K, 2 HR, 2.97 ERA로 정말 깜짝 활약한게 유일한 긍정적인 스탯이다.


성적도 별로에, 체구도 작고, 심지어 구속마저 89-92, T93 fastball. 이쯤되면 어이가 없겠지만 그나마 변화구가 괜찮은 편이다. BA, Perfect Game 포함 3~4개 리포트 컨센서스가 55(후하게 보는 놈은 60까지) curve, 50~55 changeup, 그리고 이제 막 던지기 시작한 cutter까지. 2016년에도 Prspect League에 참가했는데 삽질에도 불구 Perfect Game 선정 league baseball breaking stuff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27R) Perry Delavalle

School: Seaton Hall

DOB: 1/23/96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0''/185

Ranking: -


한때 Craig Biggio, Mo Vaughn, Matt Morris 같은 스타들을 배출해내던 Seaton Hall은 2000년대 들어 야구 프로그램이 쫄딱 망하면서 Division II로 강등된 후 좀처럼 재도약하지 못하고 있다. 동문들 중 지난 18년간 빅리그 밥이라도 먹어본게 작년 Twins의 Zack Granite가 유일하니 더 말할 필요 있을까.


Perry Delavalle는 이런 Seaton Hall 마운드에서 그나마 가장 돋보이는 투수였다. 75.1 IP, 2.40 BB/9, 13.06 K/9, 0.24 HR/9, 3.35 ERA. 13/.06 K/9은 Division II 전체 선발투수들 중 no.8이며, 109K는 Seaton Hall의 싱글 시즌 최다 삼진 신기록. 4년 합산 방어율인 2.43 역시 학교 역사상 가장 낮은 방어율이며, 도합 253K도 역대 2위 기록이다. 다만 우리의 Matty Mo, Jason Grilli 등 대선배들은 Division I에서 뒹굴었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금물.


뭐라도 되는 양 장황하게 시작해놓고 이렇게 마무리하기 허무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구속, 구질 등에 대한 정보는 나오질 않는다. 고교 시절 82-84mph 던지던 26라운더 시니어가 갑자기 mid 90s 던질 확률은 거의 없을 것이다.


Cardinals와는 드랩 전 픽업을 약속받은듯 한데, 본인은 9~10라운드 지명(시니어니까)을 예상했었다고 털어놓았다.


Update: 크게 신뢰하기 힘든 소스에 따르면 high 80s~low 90s에 average breaking ball, changeup이라고 한다.




28R) Justin Toerner

School: Cal State Northridge

DOB: 8/11/96

Position: OF

Bats/Throws: L/L

Height/Weight: 5'10''/165

Ranking: -


대학 입학 하자마자 주전으로 쭉 뛰어왔지만 주니어까지 3년간 그저 빠르고 공 좀 보는 똑딱이 리드오프였다. 마지막 시니어 시즌 279/383/487, 6 HR, 4 SB을 기록. Big West가 투수친화적 리그(Toerner의 SLG .487은 리그 8위)임을 감안하면 꽤 괜찮은 성적이다. 손목힘이 좋은 편이라 이전부터 일정 수준 gap power를 언젠가는 보여줄 수 있을거라 예상되어 왔다는데 그래봐야 냉정히 프로에선 체구와 컴팩트 스윙의 한계에 부딪힐 확률이 높다.


오히려 제법 빠르다는 평에 비해 도루가 4년간 33개밖에 없는 실적이 아쉽다. 타고난 스피드에 비해 first step이 구리고 가속도가 확 붙는 스타일이라 내야안타/도루 보다는 한 베이스 더 가는 주루에 적합하다는 설명. 다시 보니 2015, 2016년 여름 나무빠따 잡고 뜬금 362/483/468, 330/446/485를 기록했는데 나무빠따만 잡으면 힘이 불끈불끈 솟는 매직에 나무아미타불 외쳐보자.


주로 CF로 출전했다. 넓은 수비범위와 above average arm, Harrison Bader를 연상케 하는 열정 등, 프로에서도 쓸만한 CF로 자리잡을 수 있을거란 평가. 지겨운 립서비스 감안하고 들어야겠지만 소속팀 코치도 지금까지 팀을 거쳐간 CF들 중 최고라고 극찬했다.


그 밖에 clubhouse leader로서 아주 좋은 평을 얻었고, 아버지 Sean Toerner도 같은 대학에서 무려 All-American까지 이름을 올리고 3년간 마이너 생활한 경력이 있다고 한다.





29R) Alerick Soularie

School: San Jacinto College North

DOB: 7/05/99

Position: SS

Bats/Throws: R/R

Height/Weight: 6'0''/175

Ranking: -


학교 이름 보면 나오지만 두번째 Junior College 픽이다. 2017년 봄 University of Arkansas 진학을 발표했던데 왜 뜬금없이 JC에서 뛰고 있는지. 성적은 역시 만화같다. 402/513/745, 10 HR, 23 SB. 거의 전 부분에서 리그 top10에 들었다. 투수, 포수 제외 전 포지션 소화 가능하다니(심지어 고교 시절엔 포수까지 소화했었다) 운동능력이 꽤 괜찮나보다.


고졸 38라운더 Jaden Hill, 30라운더 Kendrick Calilao, 소속 대학이 College World Series 참가 중이라 사인이 불가능한 4라운더 Steven Gingery, 14라운더 Brandon Riley, 39라운더 Zack Gahagan를 제외하면 사인 안하고 버티고 있는 유일한 놈이다. 쓸만한 툴, 99년생이란 어린 나이, 4년제 전학 후 좋은 성적 뽑으면 내년 드랩 둘째날까지 노려볼만할테니 끝까지 거부할 가능성도 적지 않을듯.




30R) Kendrick Calilao

School: The First Academy

DOB: 2/24/00

Position: OF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200

Ranking: BA 137


BA는 이녀석을 one of the best pure hitter in the class라고 극찬한다. 툴은 평범하지만 consistent, har dcontact 이끌어내는 아주 심플한 스윙의 소유자라면서, 몇몇 스카우트들에겐 Florida 지역 통틀어 최고의 타자 유망주 중 하나일 것이라는 말까지 늘어놓았다.


다만 소프트웨어에 비해 어깨 제외 하드웨어는 전혀 매력없다. 이미 완성된 몸뚱이, below-average speed, average raw power 등등. 그나마 어깨는 투수로 low 90s 자주 찍은만큼 above average to plus 받았다. 수비에선 느리긴 하지만 타구판단이 좋고 고교생치고 루틴 플레이 실수가 거의 없는 편이라 화려하진 못해도 단단한 코너외야로 발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이다.


University of Florida 진학 예정이라 쉽게 사인하긴 힘들 듯.


Nick Plummer!






31R) Ty Cohen

School: Florida Tech

DOB: 2/23/96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195

Ranking: -


시니어 사이닝. 2017시즌 14 GS, 85 IP, 23/65 BB/K, 3.60 ERA 찍은 뒤 2018 시즌 15 GS, 97.1 IP, 20/121 BB/K, 9 HR, 4.25 ERA. 볼삼비가 어마어마하게 좋아졌다.

별다른 정보가 없다.




32R) Brandon Pursell

School: Georgia College

DOB: 7/02/94

Position: C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205

Ranking: -


32라운드부터 40라운드까지 포수를 3명 뽑았으나 '그나마' Pursell이 조금 볼만하다. 시니어의 Division II 성적이긴 하지만 작년 327/395/563, 10 HR, 10 SB. 이번 시즌 383/475/566, 5 HR, 19 SB. 포수치고 많은 도루가 눈에 띄는 편. 심지어 소포모어 시즌인 2016년엔 무려 37번 뛰어 31번 성공했던데 이 정도 실적은 아무리 낮은 레벨이라도 센스만으로 해내긴 힘들다. 최소한 평균 이상의 raw speed로 추측해본다.


2017 시즌 20% CS% (8/32), 2018 시즌 26% CS% (10/29)로 수치상으론 어깨는 별로인 듯. 다만 에러와 PB는 크게 줄었다.




33R) Chris Rivera

School: Long Beach State

DOB: 1/15/97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5'9''/175

Ranking: -


몇 년 전에 동명이인 고딩을 뽑았는데, 아마 잠시 뛰다 은퇴하고 돌연 컴백, 이후 다시 은퇴 했을 것이다. 강한 어깨에 발도 빠른 여러모로 툴이 괜찮은 놈이었으나 결혼을 너무 일찍하고 바로 애까지 낳아 그런가 마이너 생활 일찍 때려치더라.


임마는 툴가이가 아닌 그냥 아주 작은 체구(프로필이 5'9''에서 5'11''까지 중구난방이지만 어쨋든 언더사이즈)의 투수다. 2018 주니어 시즌 팀의 마무리 투수로 36.2 IP, 1.23 BB/9, 11.05 K/9, 3.19 ERA. 구속은 high 80s to low 90s, 대부분의 대학야구 클로저들은 two pitches인데 임마는 slider에 더해 changeup까지 적극 구사한다. BA에선 slider에 above average 부여. 그 밖에 A+ makeup 어쩌고 이야기 나오는데 실제로 three sprained ribs 진단 내려진 상태에서 이 악물고 2경기 등판해 연속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한 독종이다.




34R) Benito Santiago

School: Tennessee

DOB: 3/31/95

Position: C

Bats/Throws: L/R

Height/Weight: 6'0''/190

Ranking: -


설마? 맞다. 이녀석은 Benito Santiago JR다. 2018 시니어 시즌 227 PA, 261/327/448, 7 HR, 8.37 BB%, 29.96 K%을 찍었는데 이는 아버지의 빅리그 통산 성적 263/307/415와 별반 다를바 없다. 즉, 아버지 빅리그 성적 = 아들 대학리그 성적. 그나마 아버지 조기교육 덕에 좌타 포수라는 메리트는 있다.


2014 고교 졸업 당시 아버지가 거쳐갔던 Giants에 38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거절하고 대학 진학. 당시 Perfact Game 선정 고교생들 중 no.68, 쓸만한 유망주들이 끝없이 배출되는 Florida 지역 no.17에 랭크되었을 만큼 나름 우량주였는데 기대치를 채우지 못했다. 심지어 2018 시즌 62번의 도루시도 중 고작 14번 잡아내며 23% CS%, 12개의 PB를 기록했고, 이를 보면 수비마저 긴가민가다.


솔직히 이쯤되서 뽑히는 놈들과 드랩 안되서 몇십만원 받고 자유계약하는 선수들 사이에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본다. 드래프트 되면 기록이라도 남으니 아빠 잘만나면 이름 한 번 불리는거고, 아빠 못만나면 재수없게 UDFA되는거고. 사람 사는 곳 다 똑같지 뭐.




35R) Liam Sabino

School: Pittsburgh

DOB: 5/01/96

Position: SS

Bats/Throws: R/R

Height/Weight: 6'0''/191

Ranking: -


2015년 'Vanderbilt' 신입생이었으니 그럭저럭 주목받는 유망주였을 것이다. 하지만 전혀 자리를 못잡고 2017년 Pittsburgh(ACC)로 전학, redshirt rule에 의해 17년 휴식 후 2018 시니어 시즌 256 PA, 286/395/595, 16 HR, 18 SB로 완전 빵 터졌다. 2루타/홈런 리그 공동 5위, 장타율 리그 6위, 도루 리그 공동 10위 등. 심지어 포지션도 유격수. 물론 옥의 티인 30.86 K%가 상당히 눈에 거슬리는 편이다.


Vanderbilt 시절부터 다부진 몸만 봐도 알 수 있는 타고난 raw power, strong arm, 스피드도 above average 선으로 평가 받는 등, 35라운드에서 쉽게 구경하기 힘든 쓸만한 tool guy다. 실제로 Pittsburgh는 투수 R.J. Freurer와 Matt Pidich가 각각 6, 8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최고 재능(highest ceiling)으로는 내부적으로 이 Liam Sabino가 꼽혀 왔다고.


시니어에다 K%가 높아도 너무 높은 점(swing and miss issue)이 회의적이긴 하지만, 이만치 하위픽에서 조금이라도 로또 냄새 나는 픽은 언제나 환영이다.




36R) Cole Kreuter

School: UC Irvine

DOB: 11/29/95

Position: 3B

Bats/Throws: R/R

Height/Weight: 6'0''/190

Ranking: -


Benito Santiago 아들을 뽑았으니 박찬호 세대는 누구나 알만한 그 이름, Chad Kreuter 아들도 못 뽑을거 없다. Chad Kreuter의 막내 아들이다.


3학년까진 별볼일 없었지만 시니어 시즌 240 PA, 286/360/485, 8 HR으로 제법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다만 BB%라도 높은 위 Sabino와 달리 볼삼비가 19/60(7.92 BB%, 25 K%)으로 둘 다 나쁘다는게 함정. 마이너 성적도 아니고 대학리그에서 이 비율이면 할 말이 없다. 별다른 특징도 없다. 3루수로 뽑았지만 재작년, 작년엔 쭉 풀타임 2루수로 뛴듯한데, 어느정도 수비 실력을 갖췄는지 역시 알 길이 없다.


UCI 감독도 Cole Kreuter의 할아버지인 Mike Gillespie였네, 노력을 폄하할 마음은 없지만, 참, 편하게 산다.


TMI 하나. Chad Kreuter는 2005년 투머치토커 형에게 460K를 빌린 뒤 290K만 갚고 170K는 갚지 않아 09년 12월 고소를 당했지만 대인배 투머치토커 형은 2011년 취하했다고 한다.




37R) Christian Caudle

School: Texas A&M Kingsville

DOB: 9/14/95

Position: C

Bats/Throws: R/R

Height/Weight: 6'4''/230

Ranking: -

Signing Bonus: 3K


시니어, Division II 포수. 2017 시즌 386/547/500, 0 HR, 43/18 BB/K 꽤 재미있는 스탯을 찍었는데 2018 시즌 290/391/425, 2 HR로 망했다. 4년간 홈런이 시니어 시즌 때려낸 2개가 전부, 통산타율 .329, 볼삼비 107/69 (BB/K). 더 설명할 필요 없다.


2017년 11/35, 31% CS%, 2018년 10/31, 32% CS%. 2018 시즌 리그 All-Defensive team에 들었다는데 잘 모르겠다. 지난 3년간 CS%는 상승, PB는 줄어들고 있긴 하다. 하지만 이 덩치로 포수 포지션 유지할 수 있을련지 의문. 진성 똑딱이라 포변하면(해봐야 1루 아니면 외야일테니) 가치는 없는 것과 다름없다.


Update: 메디컬 테스트에서 부정맥 증상 발견으로 계약 취소되었다, 야구가 문제가 아니니 잘 치료하길 빈다.




38R) Jaden Hill

School: Ashdown HS

DOB: 12/22/99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210

Ranking: BA 87, MLB 78


좋은 체격, 야구와 쿼터백 사이에서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만큼 운동능력도 탁월하다. 구력이 길지 않음에도 벌써 최고 95, 96mph까지 찍고 breaking ball에 대한 감도 나쁘지 않다는 평이다. 8년 전 Tyrell Jenkins가 떠오르는 프로필.

그러나 드랩 후 3일 만에 Louisiana State 진학을 선언했다.




39R) Zach Gaharan

School: North Carolina

DOB: 8/03/95

Position: SS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195

Ranking: -


좀 불쌍한 놈이다. 2014년 고교 졸업반 당시 Dbacks가 40라운드 지명, 작년 주니어 Reds가 39라운드 지명. 자존심 상해 다시 시니어 컴백했으나 이번에도 39라운드 지명받았다. 벗어날 수가 없는건가! 첫 2년 백업으로 머물다 2017년부터 주전으로 도약했는데 작년 244/366/386 7 HR, 올해 274/371/397, 7 HR, 12.31 BB%, 18.46 K%. 작년 여름 Cape Cod 성적은 220/339/220.




40R) Andrew Warner

School: Columbia College

DOB: 12/04/95

Position: OF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225

Ranking: -


아이비리그 그 학교 아니고 Missouri에 있는 Columbia College다. JC 아닌 4년제지만 전교생이 2천명 남짓인 Liberal Arts College라 NAIA 소속. 주니어 시즌 AMC Player of the Year, NAIA Baseball First Team All-American 등을 휩쓸었고 2018 시니어 시즌은 이보다 살짝 떨어졌지만 440/580/887, 18 HR, 45/33 BB/K 역시 말도 안되는 성적을 기록했다. 한마디로 NAIA 레벨에선 손에 꼽을 만한 거포였던 것 같다.


학교에선 1루 겸 포수였던 모양인데 외야로 지명.




UDFA) RHP Tommy Parsons

Undraftee는 귀찮으니 프로필 생략한다. 무려 Division III 소속으로 American Baseball Coaches' Association All-America First Team 등 사방팔방 이름을 올렸다. 성적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먄 12 GS, 94 IP, 7/109 BB/K, 1.72 ERA, 10 CG, 여느 고교생 못지 않은 만화같은 스탯. 12경기 선발로 나와 10경기 완투라니 아무리 D3라지만 2018년에 이런게 가능할줄이야. 대학 4년간 '24번'의 CS를 기록했는데 이는 Division III 역대 최다 CS로 역사를 다시 쓴 셈이다.


입학 당시만 해도 83-85mph이었는데, 현재 89-92mph까지 구속이 오른 모양. 6'5'', 185 lbs 체격 감안하고(2년간 꾸준히 벌크업한게 이정도다) 불펜 때려박으면 최소 low 90s 고정될 확률이 높다. 그럭저럭 괜찮은 changeup과 주니어 시절 팀 동료에게 grip을 새로 익혀 던지기 시작한 curve를 구사. 시니어라 나이가 많아 그렇지 드랩된 몇몇 선수들보다 오히려 훨씬 매력적인 프로필.


대학 스탶들은 2일차(9~10라운드겠지만) 지명까지 기대했었다고 한다.




UDFA) RHP Jacob Sylvester

2015~2017 3년간 37.1 IP 던진게 전부다. 성적도 5.92 BB/9, 9.71 K/9, 6.23 ERA. 더 황당한건 이중 2년은 community college 성적. 2018 성적이 안보이길래 부상인가 싶었는데 MidAmerica nzarene University라는 NAIA 소속 작은 학교에 가 있더라. 여기서 12 GS, 76 IP, 22/82 BB/K, 7 HR, 3.43 ERA, 7 CS 일취월장.


6'7'', 235 lbs로 체격이 상당히 좋다. 고교때 이미 비슷한 몸이었다고. 고교 리포트엔 88-91, T92 with good movement + good slider. 제구 괜찮지만 delivery 오락가락 등 써 있는데 도대체 대학 리포트는 찾을 수가 없다.




UDFA) C Joe Freiday

37라운더 Christian Caudle 계약이 취소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계약한 포수.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37라운더나 언드래프티나 거기서 거기다. Virgina Tech 출신으로 4년 통산 233/310/395를 기록했다. 4학년 성적마저 크게 다르지 않다. 2016년 Cape Cod에선 19타수 2안타. 단 11/26, 42% CS% 찍은거 보니 어깨는 강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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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

 

by jdzinn

 

Brewers Series Recap

   6/21 Cardinals 3 : 11 Brewers

   6/22 Cardinals 1 : 2 Brewers

   6/23 Cardinals 3 : 2 Brewers

   6/24 Cardinals 8 : 2 Brewers

 

하기 싫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Indians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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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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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Cardinals  - 40승 36패 .526 (NL Central 3위, GB 4.5), Diff.+9
   Indians    - 43승 33패 .566 (AL Central 1위), Diff.+70

 

Cardinals는 분석하기 어렵다기보단 분석할 필요가 없는 팀이다. 일관성이 없다는 게 유일한 일관성이기 때문이다. 이길 경기 이기는 것도 아니고, 질 경기 지는 것도 아니며, 게임플랜 따위 존재하지도 않는다. 아, 없다고 하면 안 되갔구나. 이기고 있으면 Hicks를 갈고, 이기고 싶어도 Hicks를 간다는 명석한 전략, 전술이 있긴 하다.

 

그래서 리캡은 하기 싫고, 프리뷰는 할 필요가 없는데 그래도 이번 시리즈는 전망이 가능하다. 좁밥에게도 털리는 인터리그에서 Indians를 만났으므로 갈갈이 찢길 것이고, 찢기면서도 1승은 할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John Gant (1-2, 4.39) vs Mike Clevinger (6-2, 3.00)  한국시간 09:15
   Game 2 - Carlos Martinez (3-4, 3.24) vs Corey Kluber (11-3, 2.10) 한국시간 09:15

   Game 3 - Jack Flaherty (3-2, 2.50) vs Shane Biber (2-0, 2.45)  한국시간 09:15


-Wacha의 공백을 일단 Gant가 메운다. 5~6이닝 3~4실점으로 계산은 나오지만 잘 던지다가도 몰아 맞는 성향이라 스팟 스타터 정도가 어울린다. 주말 시리즈에서 또 보긴 어려울 것 같다. Clevinger도 Gant와 비슷한 성향이었으나 매년 볼넷, 홈런을 줄인 덕에 안정적인 이닝 먹방을 펼치기에 이르렀다. 모처럼 모멘텀을 잡으면 '어? 이런 게 왜 내 손에 있지? 하며 쓰레기통에 버리는 팀이므로 1차전은 졸전 끝에 질 것이다. 백정이 Hicks를 갈아버리기 딱 좋은 타이밍인 만큼 차라리 크게 지자.

 

-기성용은 참 신기한 선수다. 바위를 매달고 강물에 뛰어들어도 둥둥 뜰 것 같은 놈이었는데 지가 말했던 대로 이젠 정말 묵직해졌다. Martinez에겐 기대하기 어려운 모습. 인마는 에이스로서의 자각이 없고, 에이스가 뭘 의미하는지 여전히 모른다. 나름 전투력은 있지만 언제까지나 챙겨줘야 하는 막내동생 같달까. 축구 국대로 따지면 이천수 정도 되겠다. 그냥 2선발 티어에서 왕 노릇 할 수준만 됐으면. 이 경기는 리그 에이스 Kluber에게 묵직하게 털릴 것이다. 최소 12K를 예상하며 경기 끝나면 15K도 우스울 듯.

 

-저 Bieber guy가 누군지 몰라 1승을 예상했거늘 우습게 볼 놈이 아니었다. Dakota Hudson과 같은 2016년 드래프티인데 승격 속도가 아주 빠르다. 작년 마이너에서 무려 173이닝을 처먹었는데 뭐 볼넷이 10개?? 비슷한 수준의 영건 대결인 듯하여 이 경기는 봐야겠다.

 

 

Watch This!


-Greg Holland: 80이닝 넘길 태세의 Hicks는 첫 홈런을 허용했고 Norris는 이미 맛이 갔다. 따라서 복귀 후 3이닝 1안타 0BB/5K의 Holland가 본격적으로 하이 리버리지 상황에 등판할 것. 패스트볼은 여전히 구리지만 슬라이더는 상당히 회복한 걸로 보인다. 지금부터 열일해도 '14M + 픽' 본전 회수는 불가능하니 Hicks 부담이나 덜어줬음 한다. 지도 내년 밥값 걱정에 열심히 할 것.

 

 

Mozeliak on the Cardinals: 'It's premature to hit the panic button ... we have a good team'

 

병갑이 왈, '우린 좋은 팀. 아직 패닉 버튼 누를 때 아냐'

 

“Last year, there were a lot of things that we needed to do differently from a coaching standpoint,” he said. “This group is working extremely hard. I don’t fault them for some of the painstaking things we’re all having to deal with when you have a lot of changing faces and changing lineups. This group is doing a good job.”

 

작년에 코칭스탭 물갈이했고 다들 열심이고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블라블라...

(근데 왜 나는 이게 물갈이 안 한 놈 쉴드로 보이지?)

 

“I still think it’s a bit premature to hit the panic button, given all the injuries that this club has faced. It’s been a frustrating roster to manage. When you’re having so much churn, it can be hard on anybody.”

 

부상이 너무 많아 운영하기에 애로사항 쩌는 로스터임. 누구라도 힘들 것.

(긍께 우리 백정 욕하지 말란 소리. 미안하다 새끼야)

 

But he understands that “expectations are high. When things aren’t going the way you had hoped or planned, sometimes the easiest thing to say is we’ll go do something (different). In this case, it’s hard to do because in an aggregate sense, we do have a good team. We’re just not there yet.

 

기대에 못 미치는 건 인정하지만 이럴 땐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진리야 야알못들아. 왜냐고? 원래 우린 좋은 팀인데(do have) 아직 피크에 도달하지 못한 것뿐이니까.

(그 팀은 어딘가에서 전설의 일본 1군과 붙고 있을 듯)

 

“Now, if we get signals that we’re not going to get there, then we have to re-think it. It’s June 17. Between now and July 15, we should see some healthy returns.”

 

올스타뷁 전까진 좋은 시그널이 나와야겠지. 결국 안 될 것 같음 다시 생각해볼게.

(즉, 올스타뷁까지 아무것도 안 하겠단 소리)

 

As to the bullpen, he said, “injuries certainly have decimated it and challenged it. Bud Norris has been a very, very pleasant surprise and who knows where we would be without him? And Jordan Hicks, improving the way he has at the major league level, has been very impressive.

 

“But between injuries and performance, we’ve just really struggled to get it to the eighth or ninth inning

on a day-in, day-out basis. The real issue here is, ‘What are we going to look like 30 days from now?’

 

“Are we going to be able to see Gregerson be able to help us? Or is Leone going to be able to help us in the second half? And what role does someone like (Greg) Holland have?

 

불펜? 아 그거 부상 때문이라니까. 내가 노리스도 데려오고 힉스도 콜업했잖아. 중요한 건 1개월 뒤지. 그레거슨, 리온, 홀랜드가 밥값 해줄까?

(몰라 이 새끼야)

 

“Cecil has not been the person we thought he was going to be when we signed him two years ago,” said Mozeliak, “and Lyons has not had the year we had hoped. But, in the end, we have to get something positive out of Lyons and Cecil.”

 

시슬, 라이언스가 이렇게 못할 줄 알았나. 결국엔 걔들이 잘해줘야지.

(즉, 이 또한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뜻)

 

 

 

Worth Noting

 

-Dakota Hudson 군불이 피어오르는 중. Memphis 성적은 88.1이닝 83안타 32BB/67K 방어율 2.04. 땅볼쟁이 이닝먹방 여전한 가운데 피안타, 볼넷은 줄어들고 삼진은 늘어나고 있음. 5월 방어율 1.65, 6월 방어율 0.64. 최근 경기를 못 봤지만 진일보했다거나 껍질을 깼다거나 하는 단계는 아님. 그냥 Hudson이 Hudson하는데 조금씩 좋아지는 추세 상승 구간. 백정은 '당연히 롱텀으로 선발이지만 땅볼이 쩔어서 숏텀으론 불펜 사용도 가능'하다고. 즉, 원조노예 뺨치게 갈아마실 준비가 됐음을 피력. 콜업은 40인 로스터 때문에 뜸들이는 듯.

 

-Pham은 감기에서 회복. 부진 이유는 메커닉 때문이라고. 시력 문제는 아니라고 함.

 

-DeJong은 지난 목요일부터 배팅 훈련 중. 의사가 OK 사인 주면 곧 리햅 시작. 모든 게 잘 풀리면 다음 주 복귀할 듯.

 

-Mateo Gil에 꽂힌 게 유격수로 봤기 때문인 듯. GCL에서 유격수로 출장 중이고 성적 좋음. Gorman은 홈런, 더블, 볼넷, 삼진 골고루 적립하는 게 스카우팅 리포트 그대로인 모양. 마이너 타자들 대부분이 5월부터 짜게 식었는데 최근 Adolis가 강하게 반등 중.

 

 

 

Posted by jdzinn
:

by doovy


   Phillies   Series Recap

(미국시간)


6/18  Cardinals  5 : 6      Phillies    

6/19  Cardinals  7 : 6      Phillies  

6/20  Cardinals  3 : 4      Phillies   


Yadi가 멀티홈런 게임을 또 했는데도 3차전을 졌다. 까기도 지친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Milwaukee Brewers  
 성적

         Cardinals 38 34패  (NL Central 3위, GB 4.5)  Run Differential +11

          Brewers  43 30패  (NL Central 공동 1위)       Run Differential +49

 

내려올 듯 내려올 듯 내려오지 않으며 5할 +13에 빛나는 지구 1위 맥주네 양조장 원정 4연전이다. 6월들어 7승 9패로 페이스가 꺾이긴 했지만 우리가 지금 남의 월간 페이스 가지고 자신감 얻을 때는 아니다 (카즈 6월 성적 8승 10패). 최근 흐름만 보면 우리는 Padres-Cubs-(at) Phillies로 이어지는 9경기에서 3승 6패에 그쳤으며, 6월 들어 가진 6차례의 시리즈에서 4차례나 루징 시리즈 (희한하게 스윕없이) 를 기록했다. Reds 전 성적을 제외할 경우 Cards의 성적은 5할에서 -4 (29승 33패) 에 득실차는 -16에 불과하다. 현재 리그에서 이와 비슷한 성적을 기록중인 팀이 하나 있는데, Tampa Bay Rays이다. (5할 -6, 득실차 -17)


Wacha는 Oblique 부상으로 DL 등재가 예상되는데 부상 부위를 감안하면 전반기는 끝이라고 봐도 될듯 (얼마전에 프리뷰에서 190이닝 200이닝 드립을 쳤더니 바로 나가떨어진다;;). 이로써 6/25일 Indians 3연전에서 기대중이었던 Wacha-Kluber 매치업은 날아갔다. 


불펜 수준 차이

  • Brewers - 2.78 ERA (NL 3위),  10.67K/9 (NL 1위), ppOPS .652 (NL 3위), 11BS/30SVO 

  • Cardinals - 4.33 ERA (NL 8위),  8.85K/9 (NL 11위), oppOPS .740 (NL 12위), 13BS/30SVO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경기시간

 Cardinals

Brewers

6/21  (20:10 EST / 09:10 KST)

Carlos Martinez 

(3-3, 2.73 ERA) 

Brent Suter

(7-4, 4.30 ERA) 

6/22  (20:10 EST / 09:10 KST)

 Jack Flaherty 

(3-2, 2.66 ERA)

Junior Guerra

(3-5, 2.89 ERA) 

 6/23   (16:10 EST / 05:10 KST)

Miles Mikolas

(7-2, 2.69 ERA) 

Chase Anderson

(5-6, 4.54 ERA) 

 6/24   (14:10 EST / 03:10 KST)

Luke Weaver

(3-6, 2.69 ERA) 

 Jhoulys Chacin

(6-2, 3.18 ERA)

  • 이번 시리즈 직전에 Bucs-Brewers 경기가 우천 연기되면서 좌완 Brent Suter가 (하루 더 쉬고) 선봉에 나서게 되었다. Suter는 얼마 전에 jdzinn님이 말씀하신대로 5이닝 최소실점을 노리고 나오는 놈인데, 가장 최근 등판에서 Phillies 상대로 7이닝 1실점 인생투를 던졌다. Brewers 불펜과 우리 불펜 사이의 레벨 차이를 생각하면 선발 싸움에서 무조건 이겨먹어야하는데, 그런 면에서 1차전 승부는 DL에서 복귀한 후 현란한 볼질의 향연 속에 6월들어 7.71 ERA, 12.2이닝 15SO/18BB 를 기록중인 CMart가 제정신을 차리느냐에 모든게 달려있다. 이런 매치업은 분석과 통계가 무의미하다. CMart가 여전히 커맨드가 가출한 상대로 꾸역꾸역을 시전한다면 Suter 및 휴식을 취한 맥주네 불펜한테 말릴 것이요, 리바운드 해준다면 뽀록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 필자는 지금 3경기 연속 처말아먹었으니 그냥 무슨 도박꾼마냥 "올놈올" 에 한표를 던져본다. CMart의 올 시즌 최고 아우팅 역시 밀러파크 원정 (4/4) 이었다 (8.1IP 4H 0ER 2BB/11SO).

  • Flaherty는 최근 팀 투수들 중에서 가장 볼맛나는 녀석인데, 올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Cubs 전에서 해내며 5:0 승리를 이끌었다. 4~5월 (91-92) 에 비하여 6월들어 평균 구속이 올라왔다 (지난 2경기 연속 93.2 mph). 구종이 다양하니 뭔가 하나가 안먹히면 잇몸으로 버티는 모습이 안정적이다.  Javy Guerra는 던지는 경기의 절반 정도는 QS를 해주는 (13선발 6QS) 수준의 투수인데, 올 시즌 Cards 상대로 0.97 ERA (2경기 11.1IP 1ER 2BB/11SO) 를 기록 중이다. 좌우 스플릿도 거의 없고 땅볼 유도가 대단하지도 않다 (GB 39.1%). 그럼에도 불구하고 2.89 ERA, 3.89 FIP, 4.24 xFIP로 아주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는데, 운이 좀 작용을 한 편이긴 하나 그렇다고 Trevor Williams처럼 노골적인 케이스는 아니다. 이 경기는 우리 팀 타선의 허접함을 감안하면 백중세로 예상하고, 백중세면 진다 (Brewers 1점차승부 17승 9패, Cardinals 11승 10패)

  • Mikolas는 Brewers 전에 두번 나와 모두 4실점 하고 12이닝동안 3피홈런 (Cain, Pina, Thames) 을 맞았다. 아직 뭐 호구나 어쩐다 하기에는 부족한 성적이지만,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Mikolas 의 투구 패턴과 요새 꽤 잘맞고있는 Brewers 타선의 리듬을 생각하면 이 경기는 불안하다. Chase Anderson은 Cubs전에서 7이닝 원히터를 던지더니 Phillies 전에서 홈런 2방을 맞으면서 무너졌다. 한 3경기에 한 번 정도는 잘하고 다른 2경기는 피홈런을 처맞으면서 무너지는데, 현재 규정이닝 선발들 중 HR/9 수치가 가장 높다 (1.75HR/9, 1위 Luis Castillo). 이 경기는 Mikolas와 Anderson 두 홈런 프론 선발들이 피홈런을 어디까지 제어하는지가 관건이다. 그럼 이쯤에서 양팀 주요 타자들의 6월달 리듬을 잠깐 짚고 넘어가자. 

Brewers

Aguilar .275/.321/.647, 5HR 15RBI
Cain .313/.389/.469, 2HR 9RBI

Yelich .262/.361/.393, 2HR 5RBI 
Braun .224/.240/.469, 3HR 9RBI
Villar .265/.294/.469, 3HR 4RBI
Shaw .222/.364/.378, 1HR 9RBI

Arcia .213/.229/.213, 0HR 1RBI

Cards 

JoMa .385/.439/.750, 5HR 13RBI
Ozuna .348/.384/.681, 7HR 17RBI
Yadi .277/.364/.532, 3HR 11RBI
MCarp .257/.333/.529, 5HR 9RBI

Pham .260/.289/.384, 3HR 5RBI 
Wong .220/.304/.390, 2HR 3RBI

Fowler .105/.190/.105 0HR 0RBI (38AB)
Bader .171/.190/.195 0HR 0RBI (41AB)

  • 표면 성적만 보면 Cards가 홈런을 더 많이 뽑아내고 있고 실제로도 그렇지만 (2경기 더치렀음) 그것과 득점력은 별개의 문제이다. Miller Park에서 우리가 다른 원정 구장보다 점수를 잘 뽑는 것은 사실이다마는....이 경기는 정말 산으로 가기 딱 좋은 경기라고 생각한다. 타격전 끝에 승리 예상.

Miscellaneous
  • Bowman 이 또 DL에 올라가고 Holland가 돌아왔는데...도대체 왜? 
  • 25일 Indians 전 (Wacha 차례) 등판은 누가할지? Dakota Hudson은 6/18일에 던졌기 때문에 휴식일 상 가능은 하겠으나 아마 이 경기 떄문에 40인 로스터에 추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John Gant (6/15일 마지막 등판), Mayers, Poncedeleon 정도로 생각해보며, 경우에 따라 Gomber에게도 기회가 가지 않을지?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

Cubs Series Recap


Game 1 Cubs 13 : 5 Cardinals

Game 2 Cubs 6 : 3 Cardinals

Game 3 Cubs 0 : 5 Cardinals


최근 4번의 시리즈에서 3번의 루징. 그나마 한 번의 위닝도 사랑한다 Reds에게 한 것이니 커다란 이득이라고 보긴 힘들다. 팀이 항상 잘 나갈수는 없고, 아무리 리빌딩 팀을 상대하더라도 항상 우위를 점할 수는 없다. 다만 부상자들이 돌아와 힘을 받아야 하는 지금 상대적으로 쉬운 팀들에게 승을 벌어놓지 못한 건 아쉽다. 


Lester에게 털린 건 그렇다 쳐도 Wacha, Martinez가 연달아 털린 건 그나마 돌아가던 행복회로도 꺼지게 한다. Reds에게 거둔 +8을 제하면 이제 -3이다. 아직까지는 4게임차로 선두와 아예 멀어진 것은 아니지만 이런식으로 하면 포스트시즌 탈락은 순식간이다. 


Holland가 곧 돌아온다고 하는데 기대가 하나도 안 되지만, 루키시즌부터 구르고 있는 불쌍한 Hicks를 위해서라도 물 떠놓고 기도해야겠다. 작년만큼만 던져주길.. 본인의 FA 대박을 위해서라도..



Phillies Series Preview


Cardinals 37-32, 294RS 282RA, NL 중부 3위 (승차 4.0)

Phillies 37-32, 296RS 289RA, NL 동부 3위 (승차 4.0)


승패도, 3위인것도, 1위와의 승차도, 득실도 비슷하다. 완전 판박이 두 팀의 3연전. 양팀 다 6월 성적이 안 좋다는 점도 닮았다. Phillies는 Brewers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으나, 마지막 경기 9회 말 10-5로 이기는 상황에서 무려 4점이나 내줬다. 


Game 1 Nick Pivetta (4-6, 4.25) vs Miles Mikolas (7-2 2.43)

Game 2 Vince Velasquez (5-7 4.74) vs Luke Weaver (3-6, 4.52)

Game 3 Jake Arrieta (5-5 3.33) vs Michael Wacha (8-2, 3.24)


유망주에서 준수한 선발로(17시즌 12-11, 3.54), 준수한 선발에서 이제는 확실한 에이스로(18시즌 8-2 2.55) 진화한 Nola를 다행히도 만나지 않는다. 


Nick Pivetta는 17시즌 로테이션을 채우는 것 외에는 의미가 없는 정도의 성적을 찍었으나 (8-10, 6.02) 그 속에는 나름 가능성이 있었다. (FIP 4.87, SO/9 9.5) 그리고 올해는 퐁당퐁당이 좀 심하지만 4선발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는 중. 강력한 하이 패스트볼로 잡아내는 삼진이 많으며, 떨어지는 슬라이더도 간혹 던진다. 다만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기에 (최근 3경기 14이닝 13실점) 타선이 qs+을 당하는 등의 짓만 하지 않는다면 가져올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우리 에이스 Mikolas만 믿고간다.


Velasquez 또한 비슷한 강력한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조합을 사용하는 투수. 직구를 좀 덜 던지는 것 외에는 차이가 거의 없다. 잘 나가다가 한 게임씩 털려서 방어율을 크게 말아먹는데 최근 Brewers와의 경기가 그러했다. (3.2이닝 10자책)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다면 상대하기 어려울 것.


우리를 상대하면 저승사자가 되는(통산 8-5, 2.38) Arrieta는 잘 아실테니, 굳이 사족을 붙이지 않겠다. 최근 3게임 연속 5자책 이상으로, 방어율이 크게 올랐다. 이럴 때 한 번 털어서 우리에겐 좋은 기억을 남겼으면 한다. 문제는 이 경기 선발투수인 Wacha가 지난 경기에서 탈탈 털렸다는 점인데, Wacha에게 2점대 방어율을 기대하신 분은 어차피 아무도 없지 않은가? 잘 던지다가 한 게임씩 털려서 3점대 유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최근 2년동안 솔리드한 불펜이었던 Neris는 보직은 여전히 마무리이지만, 나오면 쌩큐. (ERA 6.00) 문제는 7, 8회 셋업인 DominguezRamos이다. 여전히 추격조이지만 안정적으로 이닝을 가져가는 Arano도 있다. 좌완이 없긴 한데, 우리도 좌완이 없긴 매한가지이기 때문에.. 불펜은 Phillies 약간 우위로 본다.


양 팀 다 분위기가 안 좋지만, 우리가 조금 나으니까 위닝을 가져갈 수 있을까..? 위닝을 예상하면 항상 루징을 가져왔으니.. 이번엔 루징을 예상해보겠다. 스윕은 Mikolas 덕에라도 안 당할 것 같다.


또 속냐! 첫 경기를 Bowman의 블론으로 내주고 말았는데, 탓하고 싶지는 않다. 문제는 돈을 받고 제대로 나오지 않는 Holland, Gregerson이다. 한편, 한때 이름을 날렸던 KC의 3대장중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Herrera가 트레이드되었다고 한다. 굉장히 치열한 경쟁에서 이 팀이 Cubs, Brewers, Nationals, Braves, DBacks, Dodgers 그리고 Phillies까지 7팀 중 3팀을 제치고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인지? 선발진은 기대 이상으로 하고있고 타선은 더 나아질 구석이 없으니 결국 불펜이다. 뻔한 소리지만, 불펜이 해줘야 올라갈 수 있다.



Phillies의 타선은 리그 평균정도의 생산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 류현진으로 인해 MLB 붐이 일었을 때 Phillies의 미래를 책임질거라 믿었던 Franco - Crawford의 3-유간은 아직은 없는 것 같다. 한 경기도 안 뛰고 장기계약을 받아 화제가 되었던 Kingery의 성적도 아직은 신통치 않다. 타선을 이끄는 건 2-3-4를 맡고 있는 작년 말 굉장한 붐을 일으켰던 Hoskins, 커리어 하이 성적에 더 많은 장타를 장착한 Herrera(올해는 수비지표가 신통치 않다. 벌써 수비가 죽을 나이는 아닌데), 그리고 FA로 들여온 Santana 이렇게 셋이다. 우리보다 현재 성적에 우위가 있진 않지만 30이 넘는 선수가 Santana 하나밖에 없을 정도로 젊은 선수들 위주이다. 17시즌 불빠따를 보여주었던 Altherr 등이 성적을 내 줄 것이라 기대하고 고정된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Santana와 살짝 위험해보이지만 아직까지는 탑티어 선발이었던 Arrieta를 질렀는데, 타선은 죽고 오히려 선발진이 각성하여 현재의 성적을 내고 있는 중. 작년 지구 5위였던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선방중이다. 

 










Posted by EconBird
:

by 주인장.


Padres Series Recap


6/11 Cardinals 5, Padres 2

6/12 Padres 4, Cardinals 2

6/13 Padres 4, Cardinals 2


진심 재미도 없고 별로 할 말도 없는 시리즈였다. Padres 같은 팀에게조차 시리즈를 내 주면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 심지어 불펜투수 Matt Strahm이 땜빵선발로 나온 2차전에 에이스 Mikolas를 내고도 지고, 3차전엔 6점대 ERA와 5점대 FIP를 자랑하는 Lauer에게도 졌다.


Padres 불펜의 뒷문은 참 부러웠다.



아아. 억지로 뭐라도 좋은 말을 하자면, Ozuna는 정말 많이 살아난 것 같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Cubs (시즌 상대전적 4승 1패)


팀 성적

Cardinals 36승 30패 .545 (NL Central 3위, 4 게임차)  Run Diff. +18

Cubs 38승 27패 .585 (NL Central 2위, 1.5 게임차)  Run Diff. +89


우린 Padres에게 1승 2패, 쟤들은 맥주집 가서 1승 2패. Padres는 리빌딩 팀이고 Brewers는 지구 1위지만. 뭐 그냥 그렇다는 거다. 여튼 중요한 시기에 치르게 된 중요한 시리즈이다. 중요한 시리즈답게 2차전은 Fox TV, 3차전은 ESPN의 전국 중계가 잡혀 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chael Wacha vs Jon Lester         6/15 20:15 EDT (6/16 9:15 KST)

Game 2: Carlos Martinez vs Kyle Hendricks   6/16 20:15 EDT (6/17 9:15 KST)

Game 3: Jack Flaherty vs Jose Quintana       6/17 20:00 EDT (6/18 9:00 KST)


Cubs는 앞선 두 시리즈가 해적떼, 맥주집 상대였는데 6경기에서 13득점에 그치는 저조한 공격력을 보였다. 특히 마지막 두 게임은 영봉패였다. Chacin(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긴 하다)과 Anderson이 할 수 있다면 Wacha라고 못할 이유는 없지 않은가. 상대 선발은 떨어진 구위와 제구를 법력으로 커버하고 있는 Jon Lester이다. 이 경기는 잡을 수 있다고 본다. (올해 주인장의 예측이 유난히 잘 안맞고 있는데 그래도 과감히 찍어 본다 ㅎㅎ)

 

2차전은 메이저에서 리햅하는 CMart이라 불안하다. 요즘 부진했던 상대 타선의 원기옥이 터지는 날이 될까 두렵다. 그렇다고 우리 타선이 Hendricks를 털 수 있을지도 의문인데 뭐 뽀록이라는 것도 있지 않나... 요행수를 기대해 보자.


올 시즌의 Quintana는 예전같지 않은 모습이다. 구속이 1마일 가량 줄었고 스트라이크 투구 비율도 감소했다. (Zone% 2% 감소, F-Strike% 5% 감소) 지난 5월 4일의 맞대결에서 우리 타선이 공을 많이 보면서 볼넷 4개를 얻고 4이닝만에 강판시킨 적 있는데, 비슷한 게임 플랜으로 공략해 보자.


이 시리즈, 과감하게 2승 1패를 예상해 보겠다. 이 팀은 원래 이런 팀이니까...



Cubs Lineup 예상


1. Albert Almora Jr., CF  314/365/429, 117 wRC+

2. Jason Heyward, RF     271/335/407, 102 wRC+

3. Kris Bryant, 3B          281/391/481, 136 wRC+

4. Anthony Rizzo, 1B     238/336/430, 106 wRC+

5. Willson Contreras, C  275/366/441, 121 wRC+ 

6. Kyle Schwarber, LF     243/368/476, 125 wRC+

7. Javier Baez, 2B          255/286/519, 109 wRC+

8. Addison Russell, SS    272/344/369, 95 wRC+

9. Pitcher


벤치

Tommy La Stella, 2B/3B  309/378/333, 101 wRC+

Ben Zobrist, 2B/OF        284/378/420, 120 wRC+

Ian Happ, OF/3B           227/353/442, 112 wRC+

Chris Gimenez, C           176/222/176, 9 wRC+


Maddon 감독의 라인업은 전혀 예측할 수 없으며 매일 매일 바뀐다. Zobrist나 Happ이 최소 1경기 이상 선발 출장할 것이다. Zobrist가 나오면 Baez를 유격수로 옮기거나 Schwarber를 빼고, Happ이 나오면 Almora가 빠지는 식이다.


wRC+를 보면, 백업포수 Gimenez를 제외하면 Russell의 95가 가장 낮은 수치일 만큼, 주전/백업을 가리지 않고 뎁스가 매우 좋다. 다만 Bryant나 Rizzo는 예년만 못한 모습이다. 요즘 Rizzo가 많이 살아난 대신 Bryant가 헤매고 있는 중이다.



Go Cardinals...!!!



P.S.

시간이 좀 지나긴 했지만, 본문에서 한 번쯤은 언급을 해야 할 것 같아서...


Red Schoendienst 옹이 지난 6월 6일에 세상을 떠났다. 그가 선수로서, 감독으로서, 코치로서 Cardinals 유니폼을 입고 있던 기간은 무려 67년이나 된다...!! 상상이 되시는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주인장이 Red에 대해 4년 전에 적었던 글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Posted by FreeRedbird
:


1R) Nolan Gorman

School: O'Connor HS

DOB: 5/10/00

Position: 3B/1B

Bats/Throws: L/R

Height/Weight: 6'1''/200

Ranking: BA 15, MLB 12


MLB.COM 선정(=Jim Callis) 드래프트 대상자들 중 best raw power. fangraphs의 Kiley McDaniel이 꼽은 고딩 최고 raw power. 2017년 여름 MLB All-Star Game High School Home Run Derby, Under Armour High School All-America Game Home Run Derby 우승 등 각종 굵직한 홈런 더뷔 챔피언. 고교 엘리트 투수들의 90mph 중반대 공도 곧 잘 때려내는 등, 이녀석의 legit plus-plus power를 의심하는 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세상이 좋아져서 고교생들 exit velocity, launch angle도 쇼케이스 무대에서는 하나하나 체크하는 모양인데, 이 역시 동 레벨에선 가장 높은 수치에 속하는 모양.


심지어 1라운더 고딩들 중에서도 가장 어리다는 메리트까지가지고 있는 Gorman의 주가는 올 봄 들어 약간 하락했는데, 이유는 1) offspeed pitches에 대한 swing and miss 문제 2) 3루 수비로 나눌 수 있다. 특히 USA Baseball's National High School Invitational에 모인 스카우트들 앞에서 변화구에 성급히 배트나 나가는 모습을 수차례 보인 것이 ?를 남겼다는 듯. 작년 여름에는 찾아볼 수 없던 모습이라 더 크게 와닿았던 것 같아보인다. 이후 World Baseball Softball Confederation’s U-18 World Cup에서도 221/241/294, 특히 10K로 붕붕거리면서 ?는 ???로 커졌다고. 여기서부터 어쨋거나 raw power는 동레벨 최고에 고전하는 와중에도 Gorman보다 AVERAGE exit veloicty(102.1mph) 잘 찍힌 타자 없다 vs 마이너에서부터 Joey Gallo 스탯 찍을 리스크가 너무 크다 정도로 스카우트들 의견이 나뉜 상황이다.


2번째 문제인 수비에서도 장기적으로 3루가 힘들 것이라는 의견과 훌륭한 수비수는 될 수 없을지언정 3루 안착은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중. 어깨는 above average~plus로 좋은 편에 글러브 질도 나쁘지 않지만, 3루 수비 안되는 선수들의 고질적 문제중 하나인 footwork과 작년보다 눈에 띄게 뻣뻣해진 몸이 지적받고 있다. 이건 뭐 내년 EST~숏시즌 거치며 증명받을 수 밖에.


대학 최고 투수이자 가장 승부욕 넘치는 투수로 꼽혔던 Brady Singer가 눈 앞에서 날아간 탓에, 또 이런 프로필 선수를 키울 수 있을까 불안한 탓에 100% 만족스런 픽은 아니다. 하지만 반대로 어느 해 드랩이던 Gorman같이 전국 레벨에서 최고 raw power로 인정받는 포텐셜을 19번 픽에서 뽑을 확률은 낮다. 이러나 저러나 pick best available player 전략에 있어서는 최선의 선택.


투수들과 애매한 대학 야수들만 키워내는 시스템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difference maker는 결국 빠따든 놈이고, 이는 06년과 11년, 최근의 Cubs와 Astros가 이를 증명한다. 늘 빨라야 10위권 하위픽에 머무른지라 언제고 손가락만 빨 수 밖에 없었지만, Norman 정도 미친 raw power를 건졌다면, 이제는, 정말, 이제는, 이런 덩어리도 키워낼 수 있어야 한다.


John Mozeliak: “He has a different profile than what we’ve picked before. We’re excited to draft this kind of player into the system.”







1RS) Griffin Roberts

School: Wake Forest

DOB: 3/25/96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215

Ranking: BA 47, MLB 53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이 연상될 만큼 막장 제구의 답 없는 신입생이었으나, 2017년 여전히 불안하지만 투수 흉내는 가능한 제구(53 IP, 5.40 BB/9, 13 WP)에 93-96, T 97 + 크게 발전시킨 plus slider로 무식하게 찍어누르면서(13.5 K/9, only 1 HR) 팀의 클로저로 거듭난다. 이를 바탕으로 draft eligible sophomore였기에 Twins로부터 29라운드 지명을 받았으나 선발 전향 의사를 밝히며 계약 거부.


2017년 여름, Cape Cod에서 투수코치와 changeup을 가다듬기 시작하는데, 투수코치는 간간히 slider 금지령까지 내리며 꽤 강하게 몰아붙인 모양. 이런 상황 속에서도 Roberts는 8 G(6GS), 32 IP, 9.84 K/9, 1.69 BB/9, 0 HR, 1.97 ERA를 기록한다. 특히 110구까지 던지면서도 여전히 95mph을 던지는 모습에서 스카우트들은 선발 성공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는듯.


풀타임 선발투수이자 팀의 에이스로서 2018년 성적은 14 G, 96 IP, 78 H, 12.10 K/9, 3.54 BB/9, 0.56 HR/9, 3.82 ERA. 난타 당하기 시작한 10번째 선발 등판 전까지 성적은 12. 65 K/9, 3.10 BB/9, 2.67 ERA로 훨씬 좋았다. 마지막 5경기서 신나게 얻어 터진 듯. 지난 2년간 풀타임 릴리버였던 만큼 체력적 문제였을 가능성이 크다.


다행히 선발 전향 이후에도 큰 구속 하락은 없었다, 주로 90-94, T95 수준. 마구 수준의 slider는 대학 야구 최고의 slider를 넘어 주니어 시즌엔 거의 최고의 breaking ball까지로도 꼽히며 만장일치 70 grade slider를 받았으며, 후술하겠지만 changeup도 시즌 후반 접어들며 조금씩 좋아지면서 3피치 정착에 대해 봄보다 낙관적인 의견들이 많아졌다. 그래도 '결국은 릴리버다'라는 부정적 의견들은 대부분 changeup이 아닌 delivery와 여전히 오락가락한 command에 대한 의구심이 바탕이다.


그 밖에 뻔하지만 마무리 특유의 긍정적 마인드와 강심장도 높이 평가받는다. 대학 감독이 지금처럼 빠른 공도, slider도 좋지 못했던 평범한 고딩 Roberts에게 오퍼를 건낸 이유가 consistent aura of confidence라고 말했으니. 더 찾아보니 스스로도 "상대타자는 3-2 카운트에서 내가 전매특허인 슬라이더 던질 거라는 걸 알겠지만, 그래도 (어짜피 못 칠테니) 신경 안쓰고 던진다" 라고 자신감 뿜뿜하더라.


아래는 시간대 순으로 정리한 트윗 타례다. 대학 top 200급 투수가 뽑히면 올해부터 써먹을 생각이었는데 Gingery는 개막전서 TJS행이라 Roberts밖에 없더라. 다음을 기약해야지.


Griffin Roberts is sitting 91-93 mph in the first with a nasty low-80s breaking ball -- seen here



 

Griffin Roberts' slider is insane. He's carving through this lineup right now. It has such late, hard bite. Consistently 83-85 mph. He's not a one-trick pony -- throws a heavy fastball with some sink, too. Haven't seen a changeup yet tonight.

Have I mentioned how nasty Griffin Roberts' slider is? Strikeout No. 12. Still cruising in the eighth inning. This is 84 mph.



Griffin Roberts has been 89-92 t93 so far tonight. Slider looks sharp as usual. He's thrown a couple of changeups tonight at 86-87 mph. Still needs to refine his command of that pitch and use it more. Told me he'd incorporate it more during ACC play


Enjoy this slider from RHP Griffin Roberts. Arguably best breaker in college baseball. Tunnels well & throws with conviction at 83-85 mph. Over first two living 92-94/95 with sink to both sides. Flashing feel for CH too @ 85-87 mph.



Griffin Roberts just threw the best changeup I've seen him throw this year. 86 mph to strike out Griffin Conine. Touched 96 mph on the pitch before. Roberts checking a lot of boxes today. Actually hasn't had great feel for his slider, but hasn't needed it yet.

Griffin Roberts has thrown two 85-86 mph changeups for swinging strikeouts today. Huge development for him. If that's an effective pitch, it strengthens his case as a starter. Already has the plus-plus slider and mid-90s fastball.


아아, Gammons 할배와 소속팀 감독 모두 Roberts가 올 시즌 콜업되서 바로 릴리버로 기용 되더라도 놀랄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저 slider를 봤다면 이런 말들이 나올 법도 하다.


https://www.vivaelbirdos.com/2018/5/2/17310494/2018-draft-preview-no-9-more-college-pitching






2R) Luken Baker

School: Texas Christian

DOB: 3/10/97

Position: 1B

Bats/Throws: R/R

Height/Weight: 6'4''/265

Ranking: BA 68, MLB 56


2016년 고교 졸업 당시 이미 BA top 500 58위 랭크되었던 핫한 유망주였다. 기대에 걸맞게 소포모어도 아닌 신입생 1루수가 major conference인 BIG 12 전경기 출장, 379/483/577, 11 HR, 45/39 BB/K를 찍었고, Big 12 Freshman of the Year은 물론 NCBWA, BA, D1Baseball 등의 2nd-team All-American에 빠짐없이 랭크되며 2년 뒤 드랩 1라운드 상위권 지명까지 바라보던 걸물.


안타깝게도 부상으로 2017년 47경기, 2018년 31경기 출장에 그치며 대박의 꿈은 날아갔다. 2017년 부상은 수비시 1루 주자와 충돌하여 왼팔(그나마 왼팔이라 다행이었다) elbow ligament/muscle tear + hairline fracture, 2018년 부상은 2루 슬라이딩시 left ankle torn ligament + fractured left fibula. 이번 2018 시즌은 부상 몇일 전 Golden Spike Award watch list에도 선정되었을만큼 달아오르고 있었기에 더욱 아쉬웠다. 18년 성적은 140 PA, 319/443/575, 9 HR, 24/18 BB/K. 신입생 시절보다 OPS는 낮지만 이는 1할 가까이 낮은 BABIP에 기인하며 ISO, BB%, K% 다 좋아졌다.


6'4''/265 lbs라는 덩치에서 뿜어져 나오듯, Gorman이 고교 최고의 raw power 중 하나라면 Baker는 대학 최고의 raw power 중 하나. 말 그대로 톡 치면 쭉 뻗는다. 또한 이미 신입생때부터 BB>K를 기록, 3년 평균 16.9 BB%, 14.4 K%의 훌륭한 plate discipline을 자랑하며, 필드 전역에 총알같은 타구(심지어 고교 시절부터 자기 자신을 lind drive hitter라고 정의해왔다, 저 덩치의 남자가)를 날려보낼 수 있는 완전체.


물론 나무 빠따 실적이 전혀 없고 high velocity 투구들에 대한 노출 빈도 또한 워낙 낮아 잠재적 리스크가 적다고 말할 순 없다. 2번의 수술만 없었어도 한 번 쯤은 섬머 리그 선을 보였을텐데. 프로 입단 이후 높은 swing and miss 문제를 보일 수도 있다는 목소리도 존재하는데, 선수 본인은 어디서 들었는지 콕 찝어 plate discpline과 bat control에는 자신있다며 태연한 모습. 지켜 볼 일이다.


투수로 mid 90s 던질 수 있을만큼 강한 어깨를 자랑하지만 족저근막염 앓고 있는 원조잉여급 스피드와 민첩함에 비교된다. 설마, 그리고 Adams도 억지로 좌익 뛰던데 Baker라고 못할게 무엇이냐 따질 수 있지만 여러 평이 거짓이 아니라면 Adams보다 한 수 '아래'일듯. 따라서 외야 수비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당연히 1루 수비도 평균 이하.


수비, 주루, 어떤 식으로든 운동능력 등, 아무 것도 없다. 그저 방망이 뿐. 적어도 100% 건강한 상태라면 Seth Beer에 비견될만한 대학 리그 top5 타자 중 하나였던 Baker는 과연, 구세주까진 아니더라도 이 팀에 조금이라도 청량함을 선사해줄 수 있을까.







3R) Mateo Gil

School: Timber Creek HS

DOB: 7/24/00

Position: SS/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180

Ranking: BA 283


전 빅리거 Benjie Gil의 아들이다. 팀의 중심타자로 380/475/758, 7 HR, 22 SB 성적은 물론, 클로저로도 기용된 two-way player. 팀, 외부 평가자들 모두 투수보단 타자로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선수 본인도 이에 동의한다.


핏줄에 따른 천부적 감각 등은 어느 리포트를 봐도 복붙이니 패스하고, BA에선 대부분의 팀들이 큰 돈 들일만한 tools 소유자는 아니라 판단하지만 몇몇 팀들은 strong hands/wrists를 바탕으로 더 나은 power를 발현시킬 수 있을 것이라 평가한다나. 우리가 그 몇몇 팀인가보다. Kiley McDaniel 역시 딱 solid average tools 정도로 평가했다. 개인적으로 3라운더 고딩치곤 다소 아쉬운 프로필.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50~55 사이의 speed, 어깨는 BA 소스 average, perfectgame과 scout.com의 Jeff Ellis쪽에선 strong으로 의견이 갈리던데, 어느쪽이던 투수로서 구속은 low 90s 정도라하니 얼추 above average~strong일듯. 나이에 비해 안정적인 손놀림을 더해 polished defender라는 평이 컨센서스다.


Flores는 무엇보다 지난 여름 -> 올 봄까지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떠들었다. 메인 소스들 이외 스카우팅 리포트 몇 개 더 찾아보니 한결같이 power potential에 대한 평이 좋긴 하다. 연구소 보고서 돌려쓰듯 서로 복붙한게 아니라면 말이다.


VEB 사람들은 툴 좋고, 나이 어리고, fastball movement 훌륭하고 등등 상당히 호평이던데, 글쎄. 개인적으로는 지난 2015년 3라운드 보충픽에서 Hicks를 깜짝 픽업한 것과 같이, 보충픽, 또는 top 100 확실히 넘긴 5라운드 선에서 이런 픽을 행사한다면 모를까, 3라운드 픽을 써버릴만한 재능이라기엔 여전히 아쉽다. 돈 좀 아껴 Kevin Vargas, Kendrick Calilao를 잡는데 도움이 된다면 또 모를까, 명백한 오버드랩이란 평을 피하긴 어렵지 않나.






4R) Steven Gingery

School: Texas Tech

DOB: 9/23/97

Position: LHP

Bats/Throws: R/L

Height/Weight: 6'1''/210

Ranking: BA 103, MLB 69


2017년 '소포모어' 주제에 15 GS, 91 IP, 10.54 K/9, 2.86 BB/9, 0.39 HR/9, 1.58 ERA, 0.97 WHIP을 기록하며 2017 Big 12 Pitcher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이후 대학 올스타나 마찬가지인 2017 Collegiate National Team에 선정되어, 쿠바, 일본, 대만과 맞붙어 16 IP, 1.12 ERA를 기록. 확실한 실적을 토대로 시즌 개막 전 BA TOP 200 no. 49, MLB.COM no. 50에 오르며 크게 부진하지 않는 한 첫 날 지명이 유력한 우량주였으나, 2월 시즌 첫 등판서 2 IP 던지고 팔꿈치 아작나며 TJS.


88-92, T93mph의 movement 괜찮은 sinking fastball과 만장일치 드랩 최고 changeup(Casey Mize의 split changeup은 splitter로 분류) 콤보가 위력적인데, 특히 이 changeup은 BA건 어디건 쉽게 70 꺼내드는 legit plus pitch다. 똥볼러 특유의 훌륭한 command도 기본 장착. 제 3 구질로 curve도 던지지만 잘봐줘야 solid average, 대부분 average인데, 평범하지만 신입생 시절부터 일정 비율 꾸준히 던져온지라 제구는 괜찮은 편이다. 드랩 쓰레드에 jdzinn님께서 언급하신대로 Marco Gonzales 클론이라 생각하면 쉽다. 정확히 살이 잘 붙는 체질인만큼 운동신경 좀 낮추고 대신 fastball에 sinking action 좀 붙여넣은 버젼이랄까.


타점이 다르긴 하지만 Gomber는 2014년 입단 후 "너처럼 큰 좌완 투수가 curve/slider 아무 것도 없다고?" 놀란 마이너 인스트럭터들에게 curve를 배워 잘 써먹고 있고, 올 시즌 마곤의 curve도 여기 있을때보다 훨씬 좋아져 Mariners 투수코치에게 difference maker로 불리고 있다. Gingery가 어느정도 feel이 있을지 알 수 없으나, 전례들이 괜찮은지라 다소 기대를 품게된다.


아래는 TJS받은 투수를 뽑은 것에 대한 Flores의 이론. 뭐, 기억이 맞다는 가정하에 이 팀에선 Jordan Swagerty 이후로 TJS 실패 사례는 나타나지 않고 있긴 하다.






5R) Nick Dunn

School: Maryland

DOB: 1/29/97

Position: 2B

Bats/Throws: L/R

Height/Weight: 5'10''/175

Ranking: BA 153, MLB 174


입학 후 3년간 전 경기 선발 출전한 철인 Dunn은 전형적 똑딱이였으나 주니어 시즌 330/419/561, 10 HR, 12.6 BB%, 7.48 K%으로 ISO가 2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BB%와 K%도 각각 증가/감소하며 그야말로 모든 면에서 커리어 하이. 딱히 눈에 뛸만한 mechanic 변경은 없었던 듯 하고, Maryland 코치는 더욱 향상된 strike zone discipline과 지난 가을 웨이트 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것을 장타 폭발의 이유로 꼽았다.


2016, 2017 Cape Cod에 연달아 참가하여 각각 3할 이상의 타율과 좋은 BB/K를 선보이며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된 만큼, 나무빠따에 대한 실적도 훌륭한 편. Cape Cod는 소포모어 중심이라 신입생이 시즌 후 처음 나무 빠따 잡고 3할 치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주니어 파워 업을 거친다고 모두가 Altuve가 될 순 없다. 혹시 모르는 일이라지만 기대치는 냉정히 전형적인 spray hitter여야 할 것. 더 말 필요없이 비슷한 체구와 스타일의 Schrock을 다시 한 번 떠올리면 되지 않으려나. 참고로 Schrock의 주니어 성적은 328/419/500, 6 HR, 13.85 BB%, 7.79 K%.


평균 이하의 어깨와 보폭도 한정적이라 2루 외에 가능한 포지션은 없다는 평이다. Schrock은 그래도 대학시절엔 SS였는데 이 녀석은 입학 이후 3년간 2B 붙박이인걸 보니 Schrock보다 오히려 한 단계 아래일지도 모르겠다. 이러거나 저러거나 팀은 억지로라도 3B 정도는 돌려볼 것이다, 언제나처럼.


대학 TOP3 2루수, hit tool 하나로 먹고사는 녀석인 만큼 시즌 말미 Peoria 맛을 보게 될 것이다.







6R) Edgar Gonzalez

School: Fresno State

DOB: 12/22/96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200

Ranking: -


어느 랭킹에도 없고 이름조차 흔해서 자료 구하기가 x같다. 소포모어 스윙맨으로 72.2 IP, 8.92 K/9, 5.08 BB/9, 0.74 HR/9, 4.83 ERA, 1.60 WHIP 기록한 뒤, 이번 주니어 시즌 풀타임 선발 95 IP, 10.42 K/9, 2.94 BB/9, 0.19 HR/9, 2.84 ERA, 1.14 WHIP으로 터졌다.


red baron이 어디다 물어보니 90-91mph, slurvy breaker, can't keep delivery together 정도 답을 들은 모양. 2분짜리 비디오 4번 돌려보고 complicated delivery(like Weaver brothers), good arm action, fastball with good sink, plus curve, not bad slider 정도 더 끄적여놨더라.


몇 개 더 찾아봤다. 대학시절 Austin Gomber처럼 경기 초반 92-93 유지하다 90-92로 떨어지는듯. 변화구는 curve와 slider 어느 한 쪽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는 관전평이 나오는데, 잘 들어가는 날 본 이는 plus+, 안 들어가는 날 본 이는 40 grade를 부여할만큼 기복이 너무 심하다니 뭐라 딱 잘라 말하기가 어려워 보인다.


red baron이 본 그 2분짜리 비디오다. 던지는 폼만 보면 천상 릴리버. 주니어 2.94 BB/9이면 control에 ?를 던질 정도는 아닌데 왜 사람들이 command/control 모두 잘 봐줘야 average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몰랐는데 보니 알겠더라.






7R) Brendan Donovan

School: South Alabama

DOB: 1/16/97

Position: 3B/OF

Bats/Throws: L/R

Height/Weight: 6'1''/195

Ranking: BA 494


소포모어 338/445/577, 9 HR로 폭발 후 Cape Cod에선 138/294/241로 4월의 첫째, 둘째 얼간이들처럼 부진. 물론 110 PA서 BABIP .152이니 재수가 드럽게 없었음이 감안되어야. 올 시즌 조금만 더 파워 업 했더라면 3라운드까지도 충분히 노려볼만 했을텐데 아쉽게도 302/456/480, 5 HR으로 OPS가 1할 가량 떨어졌다. 그럼에도 무려 18.52 BB%를 기록하며 출루머신으로 거듭났는데, 50 BB와 .456 OBP는 각각 리그 4위, 5위에 랭크.


favorite athlete으로 Marp를 거론했다. 위 어마어마한 BB%에서 드러나듯 실제 스타일도 (12~13년의) Marp와 비슷하다. 전형적인 slap hitting, patient approach, short stroke, good bat to ball skills, 등. 본인은 메커닉 분석에 별 안목과 능력이 없지만, 막눈으로 보기엔 1~10라운드 지명자 통틀어 가장 '예쁜' 스윙으로 꼽고 싶다. red baron도 "one of the sweestest stroke you'll see"라고 표현했으니 한 번 보시라.


외야수로 호명되었는데, 소포모어 시즌엔 외야수로, 주니어 시즌은 3루수로 가장 많이 출장하였다. 감독 말로는 사실 소포모어 시즌에도 주전 3루수로 출전할 계획이었다던데 괜찮은 수비와 빠따를 동시에 갖춘 RF가 마땅찮은 팀 사정을 고려해 옮겼다고. 2B와 SS까지 간간히 돌아다녔으며 실제 투입되는 일은 없었지만 CF 훈련도 소화했다고 한다. 대학시절 Paul DeJong과 흡사한 프로필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실제로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Donovan is the kind of kid who will play wherever you put him and give you his all. I feel good with it."


아직 메인 포지션이 정해진건 아닌듯 보인다. 어깨가 그리 강하진 않아 내야에 고정된다면 3루가 아닌 2루를 best fit으로 꼽는 이들이 한둘 있다. 대학시절 과체중으로 고생하던 Marp와 달리 의외로 잘 달리고 운동신경이 제법 괜찮은 편이라 코너 외야와 2루 모두 평균 정도는 기대해봄직 하다.


워낙 이런 스타일들과 궁합이 좋았던지라 괜히 조금 더 기대하게 만드는듯? 특이하게 Alabama에서만 21년 살아온 녀석임에도 Boston 지역 스포츠(Redsox, Celtics, Pats, Bruins) 팬이라고 한다.







8R) Lars Nootbaar

School: USC

DOB: 9/8/97

Position: LF/1B

Bats/Throws: L/R

Height/Weight: 6'3''/210

Ranking: BA 353


Flores는 2일차에서 소포모어->주니어 폭망한 선수를 하나 정도 꼭 뽑는 것 같은데 Nootbaar가 올해의 선택이다. 소포모어 227 PA, 304/416/473, 5 HR, 35/32 BB/K를 기록하며 개나소나 다 누리는 주니어 시즌 파워 업을 기대하게 만들었고, 실제로 시즌 개막 전 각종 전망에서 최고 2라운드, 평균 5라운드 언저리급 재능이라 평 받았으나, 별다른 부상도 없이 249/357/373 허무하게 폭망했다.


기복없는 볼삼비에서 드러나듯 patient approach 돋보이고, 보이는 성적에 비해 raw power도 쓸만한 편이라는 평이다. Kiley McDaniel은 65~70까지 볼 정도로 과대평가건 아니건 힘 하나는 장사인 모양. 사실 이런 놈들 문제는 다 비슷비슷한데, 임마 역시 GB%가 너무 높아 장타가 안나온다는 말이 계속 붙어다닌다. 만인의 구세주 발사각 수정이 출동할 차례다.


고교시절 유격수 출신으로, 1학년때 까지만 하더라도 2루와 3루를 주 포지션으로 SS/OF까지 종종 커버한 유틸리티 플레이어였으나 이후 외야로 옮겼다. LF를 메인으로 CF 알바 뛰는 식. BA에선 LF 수비조차 시원찮아서 1루로 옮기거나 아예 DH감이라 혹평했다. 딱히 빠르지도, 어깨가 강하지도, instinct가 돋보이지도 않는듯 싶다. DeJong처럼 레어한 케이스 아닌 이상 고학년 들어 수비하기 더 쉬운 포지션으로 옮긴 경우 사실 답은 뻔하다.


6월 초 현재 빅리그에서 작년 대비 발사각이 가장 많이 상승한 선수는 Leonys Martin이다. 준수한 수비와 주루로 먹고 살던 임마는 답지않게 231 PA, 9 HR을 기록하고 있다. 그제는 무려 Corey Kluber에게 홈런을 뽑아내는 등, 커리어하이 15 HR은 가볍게 넘을 기세. 과연 launch angle revolution과 mechanical adjustments이 Nootbaar도 바꿔낼 수 있을까.







9R) Matthew Duce

School: Dallas Baptist

DOB: 11/22/95

Position: C

Bats/Throws: L/R

Height/Weight: 5'11''/190

Ranking: -


작년 9~10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시니어 픽이 연달아 이어졌다.


소포모어 168 PA, 321/417/507, 4 HR, 23/21 BB/K, 주니어 265 PA, 333/424/554, 9 HR, 31/31 BB/K. 이를 바탕으로 17 드랩 메츠에 14라운드 지명을 받았으나 협상 결렬. 이후 Northwoods League에 합류하였고 비록 46 PA에 불과하지만 325/391/550을 찍으며 제법 쓸만한 나무빠따질까지 보여주었다.


안타깝게도 도박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는데, 올 시즌 279 PA, 231/372/435, 9 HR, 47/36 BB/K. ISO나 BB%, K% 등 눈에 보이는 스탯 대부분 그대로 두고 BABIP이 349->229로 급락하며 타율이 곤두박질, 커리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말았다. '이게 다 BABIP 탓이다' 라고 퉁칠 수는 없겠지만.


Flores는 power 어쩌고 떠들었던데 누가봐도 장타를 기대할만한 스윙은 아니다, 전형적인 레벨 스윙. 오히려 기록에서 보이는 것 처럼 plate discipline 호평 일색이고, bat speed도 괜찮다고 한다. 다만 가장 중요한 수비가 물음표. 송구 속도가 90mph 언저리 찍힌다는 걸 보면 상당한 강견임에도 이번 시즌 31번 도루 시도 중 고작 4번 잡아내며 13% CS%를 기록했다. 지난 2년 기록을 살펴보니 소포모어 10/20 (50% CS%), 주니어 7/19 (37% CS%)로 쓸만했는데 잠시 뭔가 어깨에 문제라도 있었던 건지.


쓱 더 보니 주니어 시절 포수 뿐 아니라 2B, 3B로도 종종 출장한 기록이 남아있긴 하던데 운동신경 자체는 쓸만한 듯? 포수 수비에 대한 판단은 일단 내년으로 미루는게 좋겠다.


Duce가 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Joshua Lopez가 방출됬다고 하더라.






10R) Kevin Woodall

School: Coastal Carolina

DOB: 3/20/96

Position: 1B

Bats/Throws: R/R

Height/Weight: 6'4''/240

Ranking: -


와, 끝까지 야수를 뽑네. D1인 Sun Belt Conference 2018년 홈런왕이다. 대학 입학 당시 190lbs였던 놈이 꾸준히 벌크업에 성공하며 주니어 264 PA, 262/373/557, 18 HR, 34/62 BB/K로 breakout. 그러나 2017 드랩 지명 실패. 시니어 284 PA, 300/417/592, 19 HR, 40/62 BB/K. 덩치에 걸맞게 힘이 좋다는데 red baron왈, swing and miss 잦고 운동신경도 영 별로라고 한다. 별다른 자료가 없다.


그 밖에 큰 키를 이용한 수비에 능하고 포구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어디 부여잡고 뻗은 투수나 차라리 똥볼러라도 뽑는게 낫지 않았을까, 이쪽이던 저쪽이던 10라운드 시니어 사이닝에 큰 기대는 금물이라지만 긁어볼 투수도 없는 마당에.




11-40라운드는 6월 말 휴식일에 올릴 예정이다.


3일차 드래프티들 중 BA top 500에 랭크된 놈들은 423위 16라운더 Evan Sisk(LHP), 231위 22라운더 Kevin Vargas(SS), 137위 30라운더 Kendrick Calilao(OF), 86위 38라운더 Jaden Hill(RHP) 총 4명이다. 이 중 38라운더 Hill은 이미 대학 진학을 선언했고 Mateol Gil이 900k나 받아갔으니 Sisk, Vargas, Calilao 중 한 명 정도 잡을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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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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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dzinn

 

Reds Series Recap

   6/8 Cardinals 7 : 6 Reds

   6/9 Cardinals 6 : 4 Reds

   6/10 Cardinals 3 : 6 Reds

  

Martinez의 투구가 Schebler의 발끝을 스치고 뒤로 흘렀다. 풀카운트에서 스타트를 끊었던 Hamilton은 이를 폭투라 생각하고 3루까지 달린다. 슬렁슬렁 움직이던 Yadi가 송구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세잎. 어리둥절한 Yadi가 몸에 맞은 공이었다며 항의하자 명감독이 튀어나와 첼린지를 신청한다. 한데 첼린지 신청 내용은 3루에서의 아웃/세잎 여부. 결국 기존 콜이 인정되며 2사 1, 3루가 되고 대량실점으로 이어진다.

 

이 우스꽝스런 상황을 보며 참 손발이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각자에겐 타당한 이유가 있었다. Yadi는 몸에 맞는 걸 봤으므로 슬렁거렸고, 명감독은 Hamilton이 2루에 있으나 3루에 있으나 매한가지란 판단에 첼린지 내용을 선택했고, Martinez는 몇몇 보더라인 피치가 볼 판정을 받자 삐친 것이었다. 누구도 비난 받을 필요가 없는 동시에 모두들 조금씩 얼빠진 이상한 모습. 선발 따로, 불펜 따로, 타선 따로, 단장 따로, 감독 따로, 코칭스탭 따로 움직이는 각자도생볼. 이게 올해의 Cardinals 야구가 아닌가 싶다.

 

그런 시각에서 보면 Martinez가 빅리그에서 리햅하는 상황이 이상하지 않다. Holland, Gregerson, Lyons, Cecil이 단장, 감독의 비호 아래 다 그렇게 했는데 왜 굳이 자기만 마이너에서 굴러야 하나 싶었을 것. 몸 상태를 정직하게 얘기하지 않는 선수들에 대한 명감독의 비판은 지극히 온당하지만, 동시에 그것이 자신의 운영방식이었으므로 누워서 침뱉기이기도 하다. 명단장은 어떤가. 40인 로스터를 조정해 불펜을 뜯어 고칠 생각은 않고 기존 선수들만 뺑뺑이 돌리고 있다. Mayers는 벌써 5번 콜업됐는데 6번째엔 막 브레이크아웃하게 되는 모양이다.

 

필자는 판타지에서 Mookie Betts의 복귀를 학수고대 중인데 정작 이 녀석은 재충전을 위해 마이너 리햅을 자청했다고 한다. 이런 게 제대로 돌아가는 팀이다. 반면, 올해 Cardinals 야구의 유일한 정체성이란 Hicks와 Norris를 분쇄기에 넣고 갈아버리는 것, 각자도생하다 오늘만 대충 수습하는 것이다. 승패마진 +7이 어딘가 싶지만 다 9승 1패로 승리를 조공해준 Reds 덕분.

 

다음 시리즈도 뭐 그냥 대충 그렇게들 할 것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adres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Cardinals  - 35승 28패 .556 (NL Central 3위, GB 3.0), Diff.+19
   Padres     - 31승 36패 .463 (NL West 5위, GB 5.5), Diff.-46


서부지구 성적들이 고만고만한 덕에 Padres도 아직 1위 사정권에 있다. 우린 연승을 할 만한 짜임새가 없고, 연패를 할 만큼 후지지도 않았다. 상대 이름이 'Reds'가 아닌 이상 대충 2승 1패나 1승 2패로 마무리 할 것.

 


Probable Starters

   Game 1 - Jack Flaherty (2-2, 3.20) vs Jordan Lyles (2-2, 4.70)  한국시간 09:15
   Game 2 - Miles Mikolas (7-1, 2.27) vs TBD  한국시간 09:15

   Game 3 - Luke Weaver (3-5, 4.35) vs Eric Lauer (2-4, 6.64)  한국시간 09:15


-압축게임만 봐서 확실치 않은데 Flaherty의 바깥쪽 슬라이더에 상대가 준비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게임 플랜을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딱히 Lyles를 털 것 같지 않으므로 불펜 싸움이 될 텐데 이기는 상황이길 바라자. 이기고 싶다고 분쇄기를 돌렸다간 시리즈 전체를 그르친다.

 

-2차전은 에이스가 나와서 유리하고, 3차전은 Lauer가 후져서 유리하다. 물론 승패와는 관계없다.

 

 

Watch This!


-Bullpen: Holland는 마이너에서도 똑같고, Leone은 60-DL이며, Gregerson은 대충 쉬는 듯. 이들에게선 기대할 게 없다. 특히, Holland는 명백한 개선을 보여주지 않는 한 절대 올려선 안 된다. 그나마 Bowman이 곧 돌아올 것 같으니 좋은 상태이길 기도하자.

 

실제로 명단장이 기도 외에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이미 불펜에 많은 자본을 투입한 상태에서 추가 영입은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남은 옵션은 Helsley, Hudson을 테스트하는 것. 지금의 불펜 상태론 백약이 무효하고 Brewers, Cubs와의 승차가 지속적으로 벌어질 수밖에 없다. 뎁스 야구에 혈안이 된 양반이 뭘 망설이는지 모르겠다. 솔직히 이마저 안 통하면 적당히 시즌 뭉개는 게 낫다. 설마하니 백정 살리겠다고 Hicks 죽이잔 사람은 없겠지...

 

 I asked Matheny about Mabry, and the skipper answered very carefully and proudly: “First you define what a coach does. They have a certain amount of knowledge on their specific skill. They’re committed to coming in and doing the work. And they do the work to try to maximize each individual guy. And they do it for the right purpose of it — not for self-elevation but for making other people better. And they bring something every day that makes somebody better. That is the definition of a good coach — and I don’t know if you could do any of those things any better than what John Mabry and (assistant hitting coach) Bill Mueller do. They bring a selflessness and an in-depth skill set to maximize. And they care as much as anybody I’ve ever seen.”

 

Matheny admitted he’s not impervious to fan angst. He’s got a front row seat to it, since it comes from the front row seats.

“We hear it from people right behind the dugout screaming it at us all the time,” Matheny said. “Yeah, I get frustrated, because I see what these (coaches) are doing — and I see the effort they’re giving and why they’re doing it. … Sometimes, it’s an easy target.”

 

 

 

Posted by jdz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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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ovy


Marlins Series Recap 

(미국시간)

  

6/5  Cardinals    4 : 7      Marlins 
6/6  
Cardinals    3 : 11    Marlins 

6/7  Cardinals    4 : 1      Marlins 


첫 2경기에서 Urena에게 시즌 첫 승 선사하고 18점을 내주면서 루징 시리즈 확정. 3차전에서 스팟 스타트로 커피 한잔 마시러 올라온 루키를 상대로 간신히 스윕을 면했다. 양민학살한단 말 듣기 싫어서 이러는거 다 안다. 시리즈 MVP는 버리는 경기에서 가비지 이닝을 먹어준 슈퍼유틸 Gyorko 와 에이스 Mikolas.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Cincinnati Reds   
 성적

Cardinals  33 27패  (NL Central 3위, GB 3.0)     Run Differential +19

    Reds      22 41패  (NL Central 5위, GB 15.5)     Run Differential -75


※ 2018년 상대전적 7승 0패 STL 우위 (31득점 20실점)


성적에서 보시다시피 Reds는 탱킹 중인 팀이고 얼마 전에도 다녀온 탁구장 원정에 대해서 딱히 뭐 더 할말이 있지는 않다. 얘네 전력에 대해서 굳이 더 독설을 내뱉어봤자 새로운 정보가 있는 것도 아니다. 이 팀의 최근 상태를 좀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1) Bailey 로테이션 탈락

2) Raisel Iglesias DL에서 복귀

3) DeSclafani 도 DL에서 복귀 (마지막 ML 등판: 9/28/2016)


오랜만입니다 법사님 호구 인사드립니다


DeSclafani  - 6경기 4-1, 2.19 ERA, 37이닝 9BB/33SO oAVG .239 (vs Cards since 2015)

  Iglesias    - 10경기 6S 0BS, 1.50 ERA, 12이닝 8BB/16SO  (vs Cards since 2017)


Reds는 탱킹 팀이지만 홈이든 원정이든 카즈와 비등비등한 공격력을 자랑하기에 투수력으로 꺾어야돼는데, DeSclafani는 우리가 굉장히 호구를 잡혀있는 투수이다. 그것 뿐 아니라 Iglesias가 돌아옴으로써 Reds 불펜은 Lorenzen - Jared Hughes - David Hernandez - Iglesias 이렇게 4인 필승조를 굴릴 수 있게 되었다. 왜 탱킹 팀 불펜을 보는데 우리 불펜보다 믿음직스러워 보이는지;;

  • 2001년 Bud Smith 이후로 무려 17년만에 노 히터에 대한 기대를 9회까지 부풀게 해준 도련님의 지난 아우팅 (8이닝 1안타 무실점 2BB/8SO) 을 이번 포스팅에서 한 번 빨아주고 넘어가고 싶다. 시즌 초 Wacha의 모습을 보고 필자는 그다지 기대가 없었는데, 이는 스캠에서 올라온 폼을 보고 jdzinn님이 정리해주신 ("페이스는 무난한데 이젠 참 평범한 투수네요.") 모습과 크게 다른 게 없었기 때문이다 (첫 3경기 14.2이닝 5.52 ERA, 10BB/12SO). 막대기 포심-체인지업 콤보는 여전히 컨디션 좋은 날엔 Above average 수준이지만 (i) 보조구질 2개 한계치가 분명한 이상, 또한 (ii) 앞으로 구속이 늘기보단 줄 일밖에 남지 않은 이상, 2013년의 그 도미넌트한 모습은 그냥 추억으로 간직하자....이런 생각은 사실 최근 몇 년 카즈 경기 보던 분들은 모두가 갖는 아쉬움이었을 것으로 짐작한다. 필자는 Wacha 가 어깨 부상 때문에 릴리버 전환을 하거나 선발로 남을 경우 자칫 Andrew Cashner 류로 전락할 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 그런데 Wacha는 시즌 첫 3경기에서 약간 쌌을 (?) 뿐 그 이후 9차례 등판에서 7차례를 6+이닝을 소화했고, 1자책 이하 경기가 7경기나 된다. 이 페이스라면 산술적으로 32차례 등판시 190이닝도 가능해보이며, ZiPs (157이닝 4.02 ERA)와 Steamer 프로젝션 (167이닝 3.98 ERA) 을 훨씬 웃도는 성적이다. 어깨 부상과 (위력적이지만) 다양하지 못한 구종 때문에 이닝 소화력에 늘 의문 부호가 따라다녔던 투수에게 아주 고무적인 변화다. 아래 그래프에서 보시다시피 Wacha는 포심 비중을 서서히 줄이면서 보조구질 비중을 늘리는 변화를 꾸준히 가져오고 있다. 데뷔 때처럼 평속 97마일을 계속 찍을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닌 이상 (올 해 포심 구속 93.6) 저렇게 하는게 당연하다. 그리고 이 변화의 중심에는 커터가 있다. 
  •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Wacha의 체인지업은 몇몇 off-day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훌륭했다. 근데 보셨다시피 그걸로 충분하지가 않았다. "평범했던" 2016-2017 시즌에 Wacha는 커터를 제대로 장착하기 위해 실험을 시즌 내내했고, 커터가 미숙해서 meatball도 많이 던졌고 피도 많이 봤다 (2016: 7HR, oAVG .317,  / 2017: 7HR, oAVG .266). 그랬던 Wacha의 커터가 올 해는 효자가 되어서 돌아왔고, 현재까지는 아주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내고 있다. 파급효과의 증거로 아래를 들 수 있다 (NL로 좁히면 두 구종의 Pitch Value에서 Wacha가 모두 1위이다).
  • 2018시즌 커터 구종 가치 (Pitch Value) 순위 (6월 현재)
  1. Kluber (+12.3) 
  2. Wacha (+6.1)
  3. Paxton (+3.7)
  • 2018시즌 체인지업 구종 가치 (Pitch Value) 순위 (6월 현재)
  1. Wacha (+9.8)
  2. Nola (+6.8)
  3. Greinke (+6.5)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경기시간

 Cardinals

Reds

6/8  (19:10 EST / 08:10 KST)

 Luke Weaver 

(3-5, 4.12 ERA) 

 Matt Harvey 

(1-4, 5.79 ERA) 

6/9  (16:10 EST / 05:10 KST)

 Michael Wacha 

(7-1, 2.41 ERA)

Luis Castillo 

(4-6, 5.64 ERA) 

 6/10   (13:10 EST / 02:10 KST)

Carlos Martinez 

(4-2, 1.83 ERA) 

Anthony DeSclafani 

(0-1, 7.20 ERA)


  • 1차전 상대 Harvey 는 평범이 아니라 허접한 (6.84 K/9, 2.45 BB/9, 5.01 FIP) 투수가 되었다. 투수가 후달리는 Reds에 갔기 때문에 기회를 더 받겠으나 홈런 프론인 투수가 (2017: 2.04 HR/9, 2018: 1.75 HR/9) GABP로 홈구장을 옮겼으니 이걸 기회라고 봐야하는지 잘 모르겠다. 사실 본인이 바뀌지 않으면 지금같아선 어딜 갖다놔도 히터블할 것. 우리 입장에선 그냥 매우 칠 수밖에 없다. 같은 지구 출신인 Ozuna가 강했는데 (24타수 9안타 .375/.375/.500) 홈런 좀 떄려주길 바란다.  아직 Harvey는 이적 이후 크게 털린 적은 없으니 초반 득점 지원으로 Weaver의 어깨를 좀 가볍게 해주길. 
  • Weaver는 LOB%가 69.8%밖에 안돼는데 (NL 13위) 득점권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건지 (딱히 Runners on 스플릿이 나쁘진 않다) 아니면 세트포지션에서 뭔가 문제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Harvey보단 Weaver가 더 안정적인 투수인 건 확실하며, Weaver는 지난 GABP 등판 (4/13) 에서 7회 Mesoraco에게 투리런을 맞기 전까지 거듭 무실점으로 돌려세우며 6이닝 4안타 2실점 1BB/7SO로 훌륭히 버틴 바 있다. 단, 지금 Reds 타선은 5월중순을 기점으로 훨씬 리듬이 올라온 상태이다. (최근 14일간 .276/.343/.423, NL 4위) (wRC+ 111)
  • Wacha는 위에 언급한대로 페이스가 너무 좋아서 승리 예상한다. 지난 3년간 Wacha는 GABP에서 4경기 4승 1.85 ERA (24이닝 8BB/16SO) 로 정말 잘 던졌고, 올 해는 시즌 초에 리듬이 안 좋을때 5이닝 4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Luis Castillo 얘는 현재 Harvey 못잖은 홈런 꿈나무인데 (1.73HR/9) 평균 95마일의 빠른 공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구사하고, SwStr%가 무려 14.7%에 달한다. 
  • C-Mart는 Marlins전 등판 (4이닝 2실점 5BB/5SO) 은 개막전 이후로 최악의 볼질 (개막전 4.1이닝 6BB/5SO). 그뿐 아니라 부상이 우려된다며 첫 3이닝은 평소보다 소프트하게 던졌다고 한다. 리햅 등판을 분명히 하고 올라왔는데 "부상이 우려되서 소프트하게 던졌다" 는 건 무슨 말인가? Marlins와 MM을 호구로 봤다는 뜻밖에 되지 않는다 (사실이긴 한데 그건 우리가 강팀일때 얘기고...) 
  • MM은 "나한테 얘기도 안하고 왜 살살던지냐, Reyes도 그렇고 CMart도 그렇고 나한테 곧이곧대로 몸상태 얘기해주지 않으면 곤란하다" 며 징징댔는데 MM이 병신이어도 이건 맞는 말이다.  
  • 필자가 기억하는 DeSclafani가 맞다면 얘는 Reds 투수들 중에서 가장 투수다운 놈이다 (원래는 Bailey가 이 역할인데 맛이 가도 한참 갔더라). 그러나 DeSclafani는 2016년 9월 이후 무려 1년 9개월만에 리그에 복귀하며, 마이너 재활등판 4차례를 거치는 중 AAA볼에서 던진 11.1이닝동안 피홈런 5방을 맞았던 바 있다. 복귀전 (vs Rockies) 에서 보았듯이 아직 폼이 정상은 아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력으로 충분히 QS 정도는 하지 않을까 싶다.
Miscellaneous
  • Holland는 요새 멤피스에서 리햅중인데 엊그제 등판해서 1이닝 무실점 2볼넷. 18구 던져서 7스트라이크. 올리지 마라. 
  • Ryan Sherriff 는 TJS로 시즌 끝, 2019시즌 후반기 복귀 가능이다. 이로써 Gomber의 차트 상 위치가 상승.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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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rates Series Recap


Game 1 Pirates 8 : 10 Cardinals

Game 2 Pirates 4 : 0 Cardinals

Game 3 Pirates 2 : 3 Cardinals 

Game 4 Pirates 0 : 5 Cardinals


무려 두 번의 끝내기 홈런 승리. 친 타자는 Munoz-Wong 듀오였다. 도련님은 노히터에 아쉽게 실패했지만, 이런식으로 계속 던져준다면 언젠간 또 기회가 올 것이다. 2차전은 털리지 않아야 할 투수에게 털렸지만, 전날 10점이나 내고 그 다음날 점수를 또 내는 것은 군자의 예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승을 챙겼기에 이래저래 만족스러운 시리즈. 


이대로 시즌이 끝나면 AL에서는 RedSoxs와 Yankees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NL에서는 Brewers와 Cubs가 각각 1, 2위를 차지한다. 위의 둘이 지구 3위라고 슬퍼할 필요가 없다. 이 팀은 시즌 전 예상인, 와일드카드 진출을 향해서 순항하고 있다. 


4월까지 타선을 하드캐리하던 Dejong, Pham, Martinez의 활약은 죽었지만 누군가 떨어지면 누군가 올라오기 마련,  Carpenter가 5월부터 OPS .867로 올라왔다. 장타치라고 데려온 Ozuna도 석연치않지만 열심히 출루하고 있다. Molina가 돌아와서 나아질 포수 포지션에서의 생산력을 생각하면,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타선은 못해도 지금정도는 유지해 줄 것이다. Molina는 이번 시즌 첫 게임 바로 돌아온다. 



Marlins Series Preview


Marlins 20-39, 196RS-313RA, NL East 5위

Cardinals 32-25, 245RS-218RA, NL Central 3위


시즌 전에 던진다고 공언하고 던지긴 했지만, 감안해도 처참한 승률이다. 놀라운 건 리그 전체로 보면 밑에 두 팀이나 더 있다는 것. (Whitesoxs, Orioles) 현재까지는 Reds와 엎치락뒤치락하는 꼴지 레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Marlins는 현재 6연패중이다.



Game 1 Jose Urena (0-7, 4.41) vs Carlos Martinez (3-2, 1.62)

Game 2 Wei-Yin Chen (1-3, 6.10) vs Jack Flaherty (2-1, 2.62)

Game 3 Elieser Hernandez (0-3 4.29) vs Miles Mikolas (6-1, 2.49)


방어율만 봐도 압도적인 매치업. 우리 선발진이 참 좋긴 하다.


Urena의 성적은 참 재미있다. 17시즌에 14-7, 3.82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세부성적이 개판이었다. (k/9 5.99, bb/9 3.39) 겨울에 준비를 괜찮게 한 것 같다. 전체적인 세부성적이 좋아졌다. (k/9 7.53, bb/9 2.21) 그런데, 클래식이 망했다. Urena 등판 시 Marlins는 12전 전패이다. 결코 나쁜 투수는 아니다. 그런데, 운이 최악이다. 아마 굉장히 힘든 시즌일 것이다. 우리와는 지금까지 3번 만났으며, 1-1 8.16을 기록중이다. 미안하지만, 한 게임 더 져야겠다.


에이스 Martinez가 돌아온다. 길게 말할 것이 없다. recap을 한 게임 치르고 올라왔다. Wacha와 Mikolas의 분전으로 1선발자리가 위태로운데, 본인이 에이스라는 것을 보여주는 피칭이 되었으면 한다. 


2번째 경기의 상대 선발투수는 Marlins의 적폐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천웨인이다. 7게임 선발 등판하여 평균 4이닝가량을 던지고 있으며, 그 짧은 이닝을 던지면서 방어율도 6점대이다. 최근 Nationals와의 경기에서 7.1이닝 1실점의 QS+경기를 펼쳤으나, 다음 경기에 바로 1.2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는 ML 레벨의 투수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혹시 모른다.


Hernandez는 올 시즌 ML에 데뷔한 루키 선수이다. 이력을 찬찬히 살펴보니 원래는 Astros에 있었던 투수인데, 2017년 12월에 웨이버 클레임으로 팀을 옮겼다. 3월에 tooth infection으로 DL에 갔는데, 굉장히 드문 병명이 아닌가 싶다. 어쨌든 최근 3년간 팀내 30위안에도 못 드는 유망주였고(mlb.com) 지난 시즌까지 A+에서 던진게 다이며, 올해도 AAA에서는 던져본 적 조차 없다. 미안한 말이지만 팀이 달랐다면 아마 기회도 받지 못했을 것. 선발로 5이닝씩 3게임동안 먹어주며 나쁘지 않은 피칭을 했지만, 가장 최근 경기에는 털렸다.  


Marlins의 선발진이 나쁘다고 불펜진이 좋은 건 아니다.. 마무리 Ziegler는 25게임에서 bWar -1.5를 기록하고 있다는 말로 모든 설명을 마치겠다. 문제는 저런 성적을 찍고 있는 마무리를 제칠 투수조차 없다. Barraclough는 방어율만 보면 4점대도 보기 힘든 불펜의 한줄기 빛이지만(ERA 1.42), FIP를 보면 5.88을 기록하고 있는 Guerrero보다 못하다. (Barraclough FIP 4.02, Guerrero FIP 4.02) 지금까지 언급한 3명이 승리조이니, 여기까지 하겠다.


3게임 모두 선발 라인업이 압도적이지만, 군자는 3게임을 모두 가져가지 않는다. 한 게임 정도 내줄 것이라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겠다.



Catchers Realmuto, Holaday

모두가 아실 확고한 주전 Realmuto와 백업 Holaday다. Realmuto는 301-359-510에 6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Infielders Bour, Castro, Anderson, Rojas, Rivera, Riddle

1루-2루-3루-유격 주전과 내야 백업 둘이다. Bour는 나름 A급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Castro는 올해도 벌써 65안타, 통산 1345안타에 28살인데 무난하게 은퇴까지 2000안타까지는 칠 듯 하다. 


Outfielders Dietrich, Brinson, Maybin, Shuck

Brinson은 빠따를 개판으로 치고도 (162-210-293) bWar이 0이니, 수비가 굉장히 좋은 듯. 이번 시리즈에서 주의깊게 보겠다. 







 





Posted by EconBird
:


2018 Amatuer Draft Preview


1. 전략

어쩌고 저쩌고 따질 것도 없이 Luhnow, Kantrovitz 시절부터 쭉 PICK BEST AVAILABLE PLAYER AT EACH PICK!

Flores 입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드래프트의 depth가 좋아진다며, 자신들의 필요와 취향에 따라 픽하는 팀들이 예전보다 많을지도 모른다는 말이 튀어나왔다. 내부적으로 top 10 언저리 선수 하나 떨어질까 약간의 기대를 걸고 있는듯한 멘트다.

아울러 언제나처럼 3일차(11~40라운드) 이후부터는 스카우트들의 주관과 뎁스 차트 상황이 크게 고려된 픽들이 다수 쏟아질 예정이다. 자주 언급해 다들 아시겠지만, 이 팀은 아마추어 스카우트들에게 '스티커'를 한두장 나눠주고 각 스카우트들이 임마는 꼭 뽑았으면 좋겠다 푸쉬하는 선수들 이름 옆에 붙이게 한다. 최종 결정은 룸에서 이뤄지겠지만. 아무튼 이들이 3일차 픽업되는 선수들 중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한다.


2. 25세 이하 Depth chart

C: Carson Kelly(MLB), Andrew Knizner(AAA), Julio Rodriguez(A), Dennis Ortega(A)

1B: Luke Voit(MLB), Juan Yepez(A+), Elehuris Montero(A)

2B: Max Schrock(AAA), Ramon Urias(AAA), Andy Young(A+)

3B: Yairo Munoz(MLB), Evan Mendoza(AA)

SS: Paul DeJong(MLB), Edmundo Sosa(AA)

CF: Harrison Bader(MLB), Oscar Mercado(AAA), Scott Hurst(A)

OF: Tyler O'Neill(AAA), Adolis Garcia(AAA), Randy Arozarena(AAA), Dylan Carlson(A+)

RP: Alex Reyes(MLB), Jack Flaherty(MLB), Luke Weaver(MLB), Jordan Hicks(MLB), Ryan Helsley(AAA), Dakota Hudson(AAA), Daniel Poncedeleon(AAA), Jake Walsh(A+)

LP: Austin Gomber(MLB), Evan Kruczynski(A+)


마이너 뎁스차트로 정리했으나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 25세 나이로 구분한다. 풀시즌(A) 이상, '최소한'의 싹수가 보이는 놈들만 끄적였으며, 풀타임 SS는 무리라고 판단한 Munoz와 높은 확률로 포지션 변경이 예상되는 Montero도 임의로 자리를 바꾸었다.

누가봐도 우투수와 외야는 당장 굴려볼만한 선수들이 많다. 특히 외야는 하나같이 다른 유형의 선수들이라 더 재미있다. 뎁스는 얕지만 장기계약 맺고 부상 전까지 순항중이었던 DeJong이 지키는 SS나, 역시 흥미로운 선수들이 갓 강점기를 언제 끝내줄 지 기대하게 만드는 2B도 괜찮다. 답이 없다면 3루인데, 주전감은 아니라 생각하는 Munoz, 진성 똑딱이 Montero가 전부.

그러나 3루 따위는 '로우 마이너' 상황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말인즉, DeJong, Bader, Reyes, Flaherty 등으로 대표되는 3세대 졸업 이후 4세대로 발돋움 할만한 선수들이 거의 없다. 야수도 투수도 마찬가지지만, 그나마 쳐다볼(Yepez, Carlson, Montero 등) 몇 놈이라도 있는 야수와 달리 투수는 Walsh&Kruczynski같은 작년 10라운더급 선수들이 전부다. Seijas나 Oviedo는 어디다 팔아먹고 사기를 치느냐고? 성적을 보고 판단하시라. 설상가상 EST에서도 쓸만한 원석은 없다시피 하며, 이것이 아래 거론하겠지만 Cards가 1라운드 19번 픽에 대학 주니어 투수들과 링크되고 있는 이유다.

투수가 없다, 다른 팀도 아닌, Cards가 말이다.


3. 루머가 도는 선수들

공홈의 Callis와 fangraphs의 McDaniel&Longenhagen, 마지막으로 BA mock draft(유료)을 주 소스로 참조하였다. Callis는 RHP Logan Gilbert, McDaniel은 Ryan Rolison, BA는 Shane McClalahan을 꼽았으며, 단순히 이 사람들이 mock draft에 써넣어서가 아닌, 어느 정도 팀이 선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스를 확보한 후 리스트에 올렸다.

몇 줄 안되는 저들의 부연설명을 참고할 때, Delvin Perez와 같이 갑자기 떠밀려오는 재능 덩어리 고딩이 없다면 거의 대학 주니어 투수쪽으로 보고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18 드랩 투수 뎁스도 뎁스고, 앞서 언급한 팀 상황도 투수들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앞의 3 소스 뿐 아니라 CBS의 Mike Axisa같은 인물들도 거론했으니 거의 투수로 생각해두면 될 것이다. 다른 측면에선 고졸 야수들인 Plummer와 Perez가 삼천포로 흘러가는 것 역시 아마 꽤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측한다.


1라운드 19픽

RHP Logan Gilbert (Stetson, 5/5/1997, 6-6/225)

Callis의 픽이다. 작년 소포모어 breakout하며 2학년 주제에 Atlantic Sun pitcher of the year를 차지하더니, 여름엔 Cape Cod에 가서 31.1 IP, 4/31 BB/K, 0 HR, 1.72 ERA로 터지며 주가를 더욱 끌어 올렸다. 이를 등에 업고 주니어인 올 시즌 100 IP, 20/143 BB/K (12.87 K/9, 1.80 BB/9), 0.63 HR/9, 2.52 ERA를 기록, 완전히 1라운더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다만 기록만큼 프로필이 위려적이진 않다. low-90s의 묵직한 fastball을 던지는데, 지난 여름 Cape Cod에서 mid-90s 팡팡 찍히던 것에 비하면 조금 실망스럽다는 평. 또한 off-speed 구질인 curve와 slider 둘 다 average~above average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좋은 체격에 해마다 command를 발전시켜 왔고, 만약 Cape Cod에서 보여준 구속을 다시 되찾을 수 있다면 Steson대학 선배들인 Corey Kluber, Jasom Degrom만큼은 아니더라도 솔리드한 3선발 workhorse로 자리잡을 수 있는 재목이다.


LHP Ryan Rolison (Ole Miss, 7/11/1997, 6-2/195)

McDaniel의 픽이다. 역시 소포모어 시즌 도약을 발판으로 2017 Cape Cod에서 28 IP, 10/35 BB/K, 3 HR, 1.93 ERA를 기록. 올 시즌 성적은 90 IP, 42/107 BB/K (10.66 K/9, 4.18 BB/9), 0.50 HR/9, 3.79 ERA. 생각보다 인상깊지 않은 스탯라인이지만 이 팀과 함께한/함께하고 있는 Ole Miss 상위라운더인 Lance Lynn, Mike Mayers, Chris Ellis 등의 성적을 감안하면 또 그리 나쁘지 않다. SEC가 투수들에게 만만한 리그가 아닌지라.

91-94, 최고 96mph까지 나오는 fastball with plus life를 공격적으로 던지며, curve는 above average~plus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니 공격적으로 던지는 놈의 control이 왜 저 모양인데? 뻔하다, delivery 문제. 자세히 뒤져보진 않았으나 Keith Law형도 작년부터 보인 Rolison의 delivery adjustment에 큰 우려를 표했네 어쩌네 말이 도는걸 보니 대충 각 나온다.

드랩 최고 좌완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Ole Miss는 2010년 Drew Pomeranz 이후 8년만에 1라운더 투수 지명을 기대한다는듯.


LHP Shane McClanahan (South Florida, 4/28/1997, 6-2/188)

BA의 픽이다, BA 소스에 따르면 이 팀은 꽤나 강력하게 McClanahan을 스카우팅 해왔다고 한다. 2017년 12.32 K/9, 4.26 BB/9, 올해도 71 IP, 44/117 BB/K (14.76 K/9, 5.55 BB/9), 0.50 HR/9, 3.41 ERA를 기록하며 어마어마한 구위와 똥같은 control을 선보였다.

BA에 따르면 draft-eligible players 통틀어 손가락 안에 꼽힐 만큼 강력한 raw stuff를 자랑한다. 고교시절까진 5-6 너무나도 작은 체구로 mid-80s에 그쳤는데, 대학 입학 하자마자 6-2까지 폭풍성장하며 최고 94mph까지 뿌릴 수 있게 되었다나.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올시즌 꾸준히 mid to upper 90s (T 100mph)를 찍었고 14.76 K/9은 division I 전체 통틀어 1위 기록. 보조구질로 changeup과 slider를 구사하며, 둘 다 potential above average 이상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이렇게 단기간에 신체적으로 급성장한 선수들 치고 건강한 놈이 없다. 이미 2016년 TJS를 받았고, high effort delivery도 지적받고 있다. 흥미로워 찾아보니 정말 몸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는 폼(몸에 뼈밖에 없어서 더 심하다)이긴 하다. 고교시절 쭉 50이닝 언저리 소화, 대학 입학 후에도 여전히 80IP 이상 던져본 적이 없을 만큼 dulability에 ??? 가득인지라 대놓고 high risk, high return픽.


RHP Jackson Kowar (Florida, 10/4/1996, 6-4/170)

2015년 고딩때부터 BA 랭킹 99위에 위치했을만큼 전국구 유망주였으며, Brady Singer가 friday night starter로 고정되서 그렇지 92.2 IP, 37/91 BB/K (8.84 K/9, 3.59 BB/9), 0.87 HR/9, 3.21을 기록하며 대학야구 최고의 2선발(?)로 이름을 날렸다.

간만에 mock draft서 구경하는 lanky한 우완으로, low to mid 90s, 60 grade changeup, inconsistent curve, 딱 로테이션의 키 큰 그 남자가 생각나는 프로필이다. 2018시즌 직전까지 slider를 가다듬고 있었으나 뭔 바람이 난건지 갑작스레 curve로 갈아탔다는데 냉정히 average 주기도 힘든 구질이라는듯. 잘 들어갈때면 depth도 괜찮고 쓸만하네 평도 있으니 두고볼 일이다. 길고 마른 체구 탓에 기흉도 여러번 걸렸고, 팔꿈치 부상도 한 번 있었기에 medical concerns 어쩌고 떠드는 목소리도 있다.

아, Keith Law도 5월 중순 자신의 mock draft에서 Kowar를 19번으로 언급했다. 너무 지겨워서 그런가 본인에겐 거론된 선수들 중 가장 매력이 없는듯. 대학 투수를 뽑아야 한다면 McClanahan 또는 Rolison으로 가봤으면 한다.


Cole Winn (Orange Lutheran HS, 11/25/1999, 6-2/195)

Cole Winn은 Kiley McDaniel의 첫 mock draft 픽이었다. 마지막 각종 mock draft들에서 만장일치 top10 근방에 배치되며 거의 가능성이 없어지는 것 같으니 두어줄만 끄적인다. 가장 눈에 띄는 고졸 투수 중 하나로, 93-94, 최고 96mph의 fastball에 potential plus 12-6 curve, 빠르게 발전중인 slider를 구사한다고. 고딩임에도 조금씩,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 기복없는 모습을 상당히 높이 평가받고 있다. 야구하는 고딩 드글드글 거리는 남가주 통틀어 최고 유망주로 꼽히기도 하는 만큼 우리가 픽할 가능성은 거의 0이다.


SS Brice Turang (Santiago HS, 11/21/1999, 6-1/165, L/R)

BA의 마지막 mock draft 5.0 픽은 McClanahan이지만, 4.0에선 Turang이었다. 팀이 투수쪽에 포커스를 두고 있어 보이는 만큼 Turang을 선택할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투수만 끄적였으니 끝자락에 하나 써본다. 이건 뭐야 하며 쳐다본 것 치고 꽤 괜찮아 보이는 재능이기도 하고.

몇년 전 부터 18 드래프트 top5 후보군으로 꾸준히 거론되었을 만큼 주목받았으나, 지난 여름부터 그 명성에 걸맞는 과정/성적을 보여주지 못하며 조금씩 주가가 하락하는 중이다. 물론 '부진'한 건 아니라지만, 프리시즌 the best pure hitter in the class, the best defensive infielder in the class with the second-best arm, no.3 athlete in BA preseason survey to MLB scouting directors 등, survey를 휩쓸다시피 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게 중론이다.

물론, 그럼에도 raw power를 제외한 모든 면에서 Tulang은 돋보인다. 또래에 비해 상당히 낮은 swstr%을 바탕으로 고딩들 중 가장 잘 다듬어진 타자 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으며, speed는 최소 plus에서 likely plus-plus로 평가받는다. 위 설문에도 나타나듯 빠른 발에 더해 부드러운 포구와 어떤 각도에서도 빨랫줄 같은 송구를 뿌리는 강한 어깨 역시 일품. 다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않은(?) 체구에서 드러나듯 스카우트들은 Tulang의 raw power에 대해 점점 의구심을 품고 있다고 한다. 억지로 comparison 잡는다면 2018 버젼 Trea Turner?



1라운드 43픽

RF Nick Decker (New Jersey prep, 6/27/1999, 6-0/200, L/L)

43픽은 McDaneil이 언급한 Decker와 Hoerner말고 별다른 루머가 없다. Decker는 very disciplined approach, advanced understanding of the strike zone, improved swing path, solid bat speed 등의 말이 있는데 below-average arm, average speed까지 보니 그냥 Plummer랑 똑같다.

그러고보니 서로 이름도 Nick이고 체구마저 비슷하네, 무조건 패스다.


SS Nico Hoerner (Stanford, Junior, 5/13/1997, 5-11/195)

와, 이건 한술 더 떠 망할 Stanford 내야수가 또 죽지도 않고 나타났다. 소포모어 시즌 All-Pac12 team, All Pac12 defensive team 2관왕에 오르긴 했는데 307/357/406, 1 HR, 2 SB 기록 보면 그저 술이 땡길 뿐이다. 미친거 아닌가. 아니 Edman 2.0을 이제 1라운드에 뽑는다고? 다행히(?) Cape Cod에선 40 G, 300/356/456, 6 HR, 15 SB (7 CS), 13/16 BB/K로 오히려 정규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을 선보였고, 주니어 시즌 349/396/498, 2 HR, 14 SB를 찍으며 '조금' 나아진 스탯을 기록하긴 했다.

눈 씻고 뒤져봐도 뭐 하나 돋보이는 툴이 없고, 그저 나무빠따 들었을 때 의외의 파워를 보여주었다는 거지같은 기대감 정도 봐줄만 하다. 손동작이 빠르긴 한데 어깨는 평범하며, 벌써부터 스카우트들 사이에서 2루감이다, 아니다 SS 정착 가능하다 의견이 갈린다는듯. 대학시절부터 포지션 정착 의견이 갈린다는건 대부분 뭐다?

여기까지만 하자.


UPDATE: 고딩 우완 Ryan Weathers, 대학 코너 외야수 Trevor Larnach에게도 관심이 있다. 전 빅리거 Daivd Weathers의 아들인 Ryan은 Cole Winn과 마찬가지로 19번까지 내려올 확률이 희박하나, Larnach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평범, 또는 평균보다 살짝 나은 툴의 똑딱이가 주니어 시절 깜짝 파워업한 전형적인 이 팀이 좋아하는 스타일. 재능을 떠나, 과연 또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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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

by 주인장.


Brewers Series Recap


5/28 Brewers 8, Cardinals 3

5/29 Cardinals 6, Brewers 1

5/30 Brewers 3, Cardinals 2


시즌 내내 보던 모습을 다시 압축해서 보여 준 시리즈였다. 형편없는 경기력을 1차전을 내준 뒤에는 또 2차전을 이기고, 그 다음엔 또 고구마 경기를 하며 3차전을 졌다. 1-2의 루징시리즈. 역시 리그 1위팀 맥주집은 강하다고 해야 되나? 실제로 Brewers의 .632 승률은 현재 NL 1위이다...!!


세 얼간이 중 MCarp가 다소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얼간이들은 세 경기 중 한 번씩만 선발 출장하였다. Wong 175/276/285, Fowler 172/286/299로 그야말로 도긴개긴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중이다. 2루에 Gyorko를 출장시키는 라인업은 MCarp를 3루에 써야 되는 문제가 있어서 좀 애매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우익수의 경우에는 그냥 Bader를 넣어도 아무 거리낄 것이 없다. Bader는 작년 대비 볼넷(5.4%-->8.1%)은 늘고 삼진(26.1%-->24.2%)과 SwStr%(12.7%-->9.9%)는 줄어드는 등 타석에서 좀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Tyler O'Neill은 3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여 현재까지 메이저리그 41타석에서 1 BB, 18 K를 기록 중. (2.4 BB%, 43.9 K%) 아무리 삼진이 부끄럽지 않고 다들 홈런을 노리는 시대라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그만 강등하고 다른 녀석을 써보자. 이미 40인 로스터에 있는 Oscar Mercado를 올려 보면 어떨까. (내가 쓰고도 놀라게 된다. Mercado를 메이저리그에서 보고 싶다는 말을 하게 되다니...!! 이런 날이 오는구나...)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irates (시즌 상대전적 2승 4패)


팀 성적

Cardinals 29승 24패 .547 (NL Central 3위, 5 게임차)  Run Diff. +23

Pirates 29승 26패 .527 (NL Central 4위, 6 게임차)  Run Diff. +13


해적떼와의 홈 4연전이다. 해적떼는 초반의 기세를 잃고 점점 DTD를 시전하는 모습....이기도 하지만, 나머지 팀들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동안 Brewers가 치고 나갔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듯하다. 여전히 2위 Cubs와 4위 Pirates는 1.5게임차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여튼 두 팀 다 물러설 수 없는 중요한 일전이 되겠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ck Flaherty vs Trevor Williams      5/31 19:15 EDT (6/1 8:15 KST)

Game 2: Miles Mikolas vs Jameson Taillon    6/1 20:15 EDT (6/2 9:15 KST)

Game 3: Luke Weaver vs Chad Kuhl             6/2 14:15 EDT (6/3 3:15 KST)

Game 4: Michael Wacha vs Nick Kingham     6/3 14:15 EDT (6/4 3:15 KST)


1, 2차전은 일주일 전 원정 시리즈의 리매치이다. Williams는 Doovy님 프리뷰의 표현을 빌리면 "표면성적을 보면 상당히 솔리드한 3선발로 성장한것 처럼 보이나 세부스탯은 엉성한 부분이 많"은 투수인데, 공을 봐도 그렇고 대략 4-5선발급 투수이다. 지난 주 대결에서 7안타로 4점을 뽑으며 4이닝 만에 강판시킨 바 있다. 이번에도 똑같이 하면 된다. 4점만 뽑아 주면 Flaherty가 알아서 막아 줄 것이다.


Taillon은 좋은 공을 가지고 있으나 의외로 히터블한 투수이다. 이녀석도 아마 나중에 Astros로 트레이드 되면 대박을 터뜨릴 것 같지만, 아직은 아니다. 지난 주 맞대결에서는 우리의 에이스 Mikolas가 4실점했으나 타선이 상대 불펜 중 Feliz를 털면서 승리했다. 에이스를 믿어 보면 되지 않을까...


3차전 상대 선발 Kuhl은 해적떼에 흔한 "3선발급 성적, 4-5선발급 퀄리티" 투수이다. 이에 맞서는 우리 선발도 Weaver라서 어떨 지 모르겠다. Weaver는 펫코 원정 이후 두 경기에서 7이닝을 던지며 안정을 찾은 듯 보였으나 지난 번 등판에서 4이닝 4실점으로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로테이션에서 가장 신뢰하기 어려운 투수이다. 상대 선발도 그저 그런 투수이니  수비보다는 방망이에 승부를 걸어 보자. 그러니까 Wong 따위를 기용하지 말라는 얘기다.


4차전은 Wacha와 Kingham의 대결이다. 와카사마는 프리뷰를 쓸 때마다 법력과 고구마피칭의 대명사로 계속 깠는데, 최근 네 번의 등판에서 모두 6이닝 이상 투구하며 시즌 초반보다 훨씬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볼질이 다소 많으나, 이 정도면 로테이션의 한 멤버로서 자기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고 본다. 상대 선발 Kingham은 신인으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우리를 상대로 7이닝 1피안타 9삼진 셧아웃의 인생투를 던진 바 있다. 이후의 등판에서는 17이닝 동안 3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5.29 ERA, 4.41 FIP, 3.92 xFIP, 3.86 SIERA를 기록. 압도적인 에이스라기보다는 매 경기 6이닝 정도 던지면서 4.00 ERA 전후를 찍는 안정적인 타입의 투수로 자리잡지 않을까 싶다. 지난 번 대결에서 너무 심하게 농락당했는데, 이번엔 설욕이 가능할지?



뒤의 두 경기는 썩 자신이 없다. 2-2 스플릿을 예상해 본다.



Pirates Lineup 예상


1. Josh Harrison, 2B        286/327/408, 101 wRC+

2. Francisco Cervelli, C    276/394/515, 139 wRC+

3. Starling Marte, CF       309/361/514, 139 wRC+

4. Josh Bell, 1B              254/323/383, 94 wRC+

5. Corey Dickerson, LF    308/344/492, 124 wRC+

6. Colin Moran, 3B         275/359/416, 113 wRC+ 

7. Gregory Polanco, RF   201/311/408, 94 wRC+

8. Jordy Mercer, SS        251/313/389, 85 wRC+

9. Pitcher


벤치

Adam Frazier, 2B/OF     234/312/339, 82 wRC+

David Freese, 3B/1B      247/308/432, 98 wRC+

Sean Rodriguez, UT      176/292/341, 78 wRC+

Austin Meadows, OF     419/435/814, 232 wRC+

Elias Diaz, C                299/356/463, 126 wRC+


정말 오랜만에 5인 벤치를 보는 것 같다.


해적떼의 타선은 늘 그렇듯 가성비 위주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벤치의 짜임새가 아주 좋다. Polanco가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반면, 신인 Meadows가 워낙 타격감이 좋지만, 라인업 순서 및 주전/후보 변경에 있어서 무척 보수적인 Clint Hurdle 감독은 그래도 Polanco를 주전으로 기용할 것이다. Bell을 시즌 내내 붙박이 4번으로 쓰는 저 똥고집을 보라... Polanco 한 번, Dickerson 한 번 빠지고 Meadows가 두 번 스타팅으로 기용되는 정도를 예상해 본다. 어쩌면 Marte도 한 번 쉬고 Meadows가 세 번 나오는 식으로 외야 로테이션을 돌릴 수도 있겠다.



Go Cardinals...!!!


(추가)

이 시리즈 직전, 중요한 로스터 변동이 있었다.


Alex Reyes가 Lat Strain으로 DL에 갔다. (이런 젠장 $#@$#@*($!##$&!@&(@!$!%^ㅆ)

Tyler O'Neill과 John Gant가 AAA로 강등되었다.

Austin Gomber, Mike Mayers, Luke Voit이 콜업되었다.

Carlos Martinez가 Springfield에서 리햅 등판을 하게 되었다.


다른 건 그렇다치고, Reyes가 고작 한 경기 던지고 DL에 간 것이 충격적이다.

Lat(광배근)은 일반적으로 회복에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부위이다. 전반기에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보기는 글렀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우리 망했어요...

CMart가 리햅 등판을 시작한다는데, 이런 팀 사정상 괜찮아 보이면 최대한 빨리 복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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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dzinn

 

Pirates Series Recap

   5/25 Cardinals 1 : 8 Pirates

   5/26 Cardinals 4 : 1 Pirates

   5/27 Cardinals 6 : 4 Pirates

  

트루 에이스 Mikolas가 4실점이나 해서 끝났다 싶었는데 용케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Gyorko의 2타점 블루퍼로 4:3, Bader의 1타점 블루퍼로 4:4, Munoz의 밀어내기와 Kelly 특유의 저질 땅볼로 6:4 역전에 성공한 것. 어차피 정타를 못 치는 팀이니 계속 빗맞는 게 낫겠다.

 


4:1로 뒤지고 있던 8회초 무사 만루 O'Neill 타석이다. 한복판 초구, 2구를 뼈가 부서져라 휘두르더니 4구째엔 기어이 헬멧이 벗겨졌다. 구질은 모두 포심이었고 이날 4개째 삼진. H2의 오타케처럼 하나만 걸리라는 어프로치가 참으로 근본 없다. 하지만 이 '근본 없음'이야말로 이 팀의 타격철학에 잘 어울린다. 장쾌하게 하나만 걸리거나 빗맞아서 빈 곳에 떨어지거나. 결론은 샤머니즘이고 우리가 할 일은 기도뿐이리라.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rewers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Cardinals  - 28승 22패 .560 (NL Central 2위, GB 4.0), Diff.+24
   Brewers   - 34승 20패 .630 (NL Central 1위), Diff.+33


4위까지 다닥다닥 붙어 있다 Brewers 혼자 치고 나가는 중. 따라잡으려면 우리도 한 번 달려줘야 하는데 모멘텀이 전무하다. 로테이션빨에 Hicks, Norris 갈아 마시며 현상유지에 급급할 뿐이다. 아주 못된 말이지만 이 팀은 주요 얼간이들이 60-DL 가기 전엔 뾰족한 수가 없다. Bowman, Gregerson, Holland를 DL 보내봤자 Cecil, Lyons가 올라오면 무슨 소용인가. Hudson, Helsley 등을 활용하려면 일단 자리가 나야 한다. 타선은 더 노답. Kellly는 높은 확률로 고병보다 못 칠 것이고 Wong, Fowler는 플레잉타임 줄여서 될 문제가 아니다. 손가락 빨며 Carp, Ozuna 폼 올라오기만 기다렸으나 도리어 Pham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 바로 이럴 때 타코라도 잘라서 분위기를 쇄신해야 하는데 그럴리가. 매놈이나 매놈 앞잡이나 EPL 같았으면 2개월 안에 옷 벗었을 인사들인데 벌써 7년째 아닌가.

 


Probable Starters

   Game 1 - Luke Weaver (3-4, 4.31) vs Brent Suter (4-3, 4.56)  한국시간 03:10
   Game 2 - Michael Wacha (5-1, 2.88) vs Zach Davies (2-4, 4.74)  한국시간 08:40

   Game 3 - Alex Reyes (0-0, -.--) vs Junior Guerra (3-3, 2.98)  한국시간 02:10


-Martinez, Reyes 복귀 후 로테이션 정리가 화두인데 필자의 선택(?)은 언제나 Weaver다. 이유는 간단하다. Reyes, Flaherty가 더 좋은 선발 유망주인 데다 오래전부터 Weaver를 좋은 클로저감으로 생각했기 때문.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데 팀에서 현명한 판단을 하기 바란다. 최근 3경기 19이닝 4실점으로 반등했지만 그조차 Flaherty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로테이션빨로 버티는 상황에 실력순으로 줄세우기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Weaver든 Flaherty든 Martinez 복귀 시점에 딱 실력순으로 잘라야 할 것. Suter는 일견 허접해 보이지만 5이닝 최소실점이 지향점임을 명심해야 한다. 9번의 선발등판 동안 단 한 번의 QS도 없었으나 멜트다운하는 타입도 아니다. 단 1점이라도 지고 있으면 Hader(31.1이닝 62K), Jeffress(28이닝 1실점)가 멀티이닝으로 뒤를 받치므로 그냥 끝이다.

 

-지난 7경기 Wacha는 41.2이닝 9실점 11BB/38K. 평균 6이닝을 먹으며 2실점 경기 두 번에 나머지는 모두 1실점만 허용했다. Martinez, Mikolas 같은 임팩트가 없어 관심을 받지 못했으나 안정감 갑의 알짜 피칭이었다. Davies가 업앤다운이 있어 긁히는 날엔 골치 아프지만 이 정도 매치업은 잡아줘야 한다.

 

-3차전은 대망의 Reyes 복귀전. Springfield, Memphis에서 14.2이닝 셧아웃 4BB/26K의 눈부신 피칭을 선보였다. 이 두 번의 리햅은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이라 단언할 수 있을 정도로 무결점이었다. 볼질 없이 이닝 먹방하는 Reyes도 처음이었거니와 플러스 플러스 포심/커브에 플러스 슬라이더/체인지업으로 스터프마저 업그레이드. 과장 안 보태고 이것에 비교하면 재작년 피칭은 A볼 수준이었다. 리햅이든 커리어든 샘플사이즈가 너무 작은 데다 기복 쩌는 제막이라 당연히 까봐야 안다. 하지만 인마가 완전체가 되면 이 정도 업사이드라는(호페라든지) 걸 확인했다는 것으로 대만족. 뭘 더 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그 공만 뿌려다오. Guerra는 Suter보다 0.1~2이닝 더 먹으며 실점 억제는 더 잘하는 타입인데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 새끼 보기도 바쁘다.

 

 

Watch This!


-Bullpen: 필승조에서 얼쩡대던 Bowman, Gergerson, Holland가 풍계리로 가면서 Tui-Hicks-Norris 라인업이 고정됐다. Tui의 새가슴이 걸리지만 6~7회 정도는 감당할 수 있을 것. 슬라이더가 들어가기 시작한 Hicks는 앞으로 삼진도 늘어날 것 같다. 105마일 이후 느낀 게 있는지 97~100마일을 적당한 컨트롤로 꽂는 게 훨씬 보기 좋다. Norris는 백정이 싼맛에 갈아버리겠다 작정한 모양인데 달리 대안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1년 잘 버티고 좋은 계약 받아 백정 탈출하기 바란다.

 

선발 매치업만 보면 우리 우위지만 상대가 5이닝 최소실점 후 불펜 돌리는 팀이라 별 엣지가 없을 것이다. 필승조 맞불이 불가피한데 Hicks, Norris는 연투로 1차전 등판이 불투명하다. 반면, Brewers는 2이닝 먹방의 Hader는 물론 Jeffress의 연투도 가능한 상황. 설사 지더라도 둘의 피로도를 최대한 높여 2차전 등판 기회를 봉쇄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Hader 같은 사기 투수는 시리즈에 한 번 상대하는 걸로 족하다. 일단 나오면 무조건 멀티이닝, 무조건 많은 투구수를 소화하게 해야 한다. 메가 카디널스까진 바라지도 않는다. 총동원령으로 2차전 잡고 Weaver, Reyes 중 한 놈만 긁혀라 전략이 최선일 것. 매놈 7년을 겪고도 여태 전략 운운하는 자신이 한심하지만 그래도 키보드는 두들겨야지...

 

 

 

 

Posted by jdzinn
:

by Doovy


Royals Series Recap

(미국시간)


5/21     Cardinals   6 : 0    Royals 

5/22     Cardinals   : 5    Royals 

5/23     Cardinals   2 : 5    Royals 


Mikolas 완봉투 하이라이트 보고 나서 일에 치여서 한 이틀정도 야구를 놓고 있었다. 쓰레드 알람을 보고 다시 들어왔는데 또 똥같은 경기를 두 건이나 한걸 보고 별로 기도 차지 않았다. 솔직히 홈 I-70 시리즈에서 전임 교진 에이스(?) 가 첫 경기를 떠먹여줬는데 2차전 3차전 도합 3득점이라니...그것도 팀 ERA 5.30 (ML 30위), FIP 4.78을 기록중인 비컨텐더한테. 


보통 경기당 득점분포 스탯들은 전반기 결산 시리즈라던가 하는 좀 큰 포스팅에서 다루곤 하는데, 상황이 상황이니 중간 점검을 해본다.


셧아웃: 2회 (2패)

1득점 경기: 6회 (6패)

2득점 경기: 6회 (1승 5패)

3+득점 경기: 33회 (25승 8패)


3점만 내주면 승률이 7할에 가까워지는데 그걸 박수칠 일이 아니다. 총 47경기 중 2득점 이하 경기가 14경기, 전체의 30퍼라는게 문제다. 5월에는 이렇게 한 경기 짜게 확 식어버리는 증상이 심해져서 20경기 중 8경기 (40%) 가 2득점 이하 경기였다. 2득점 하고 이기는 경기를 할려면 정말 오지게 짠물 피칭을 하는, 2점대 ERA를 찍는 선발투수진과 철벽 불펜이 필요하다. 우리는 둘 다 없기 때문에 10판 중에 3판을 저렇게 얼어버리면 승률은 곤두박질 치게 마련이다. 어쩌다가 메가 카디널스포 발동해서 스탯 세탁하는 걸로 커버하기엔 문제가 점점 곪아가고 있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Pittsburgh Pirates 
 성적

        Cardinals 26 21    (NL Central 2위, GB 3.0)  Run Differential +26

          Pirates   27 22패   (NL Central 3위, GB 3.0)  Run Differential +19

 

 Cardinals at PNC Park - 22승 34패 (Playoff 포함, MM 취임 후)


PNC 원정 3연전은 불과 한 달 전 일 (4/27-29) 이라 사실 더 업데이트 할만한 말이 없다. 이 팀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고 초반에 오버페이스 (5할 +5라니...) 하고있는데, 팀 타선 슬래시가 .258/.333/.427로 Fowler 얼간이의 정상 성적을 연상시키며, 팀 OPS가 .758 (3위), wRC+ 108 (1위) 로 평균 이상의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변비 야구를 표방하는 우리와는 상태가 많이 다르다. 그뿐 아니라 최근에 Austin Meadows까지 전력에 가세했다. 


지난 PNC 3연전 결과는 참담했다. 기억에서 지우셨을 수도 있으니 상기시켜드리자면, 1차전은 5:0으로 5회까지 이기고 있었으나, 올 해부터 작가로 등단한 Holland가 9회에 치정극을 하나 쓰면서 하나 말아먹었고 (6:5 역전패), 2차전은 Gregerson이 비슷한 오기를 부리면서 완패했으며 (6:2), 3차전은 루키 Nick Kingham에게 7회 2사까지 퍼펙트를 당한 끝에 (DeJong이 다행히 체면살림) 영봉패했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경기시간

 Cardinals

Pirates

 5/25  (19:05 EST / 08:05 KST) 

 John Gant 

(1-1, 4.67 ERA) 

 Joe Musgrove

(Season Debut)

5/26  (16:05 EST / 05:05 KST)

 Jack Flaherty 

(1-1, 2.31 ERA) 

 Trevor Williams 

(5-2, 3.05 ERA) 

5/27  (13:35 EST / 02:35 KST)

 Miles Mikolas 

(6-0, 2.24 ERA) 

 James Taillon

(2-4, 4.56 ERA)


  • 상대 선발 Musgrove는 Cards와 한 번도 붙어본 적도 없고 NL에서 뛰는 것도 처음인 투수. 재활을 유난히 오래 돌아다니면서 해서 피로누적이 된 것으로 보이는데, Bucs 선발 사정이 워낙 안좋아서 급히 수혈되었다. 4차례 재활 등판에서 각각 3, 4, 5, 5.2이닝을 소화했으니 선발로 스트레치는 충분히 된 상태. 생소한 투수한테 약한 우리 타선 성향 및 상태를 감안하면 긍정적인 예상이 되지는 않는다. 아마 라인업 2번 돌때까지 감 잡느라 5이닝 소모할듯. 이 경기는 선발이 아닌 불펜 싸움으로 갈릴 것으로 생각한다.  John Gant의 경우 이제 Alex Reyes의 로테이션 복귀가 기정 사실인 상황에서 매 등판 기회에서 (Reyes 복귀시 강등 1순위이므로) 임팩트있는 모습을 남기는 게 좋다. 지난 등판에서 4.1이닝 7K를 기록한 부분과 우타자에게 올 시즌 25타수 2안타로 철저히 봉쇄하고 있는 모습은 고무적이나, 장기적으로 선발로 성공할려면 타순 한 번 돌고 나서도 버텨낼 수 있는지가 관건. 그렇지 않으면 늘 누가 다치길 기다리는 역할일 것이다. Bucs 타선 상대로 별로 노출된 적이 없는데 Musgrove와 팽팽할 것으로 전망. 
  • Trevor Williams 는 지난 번에 언급했듯이 표면성적을 보면 상당히 솔리드한 3선발로 성장한것 처럼 보이나 세부스탯은 엉성한 부분이 많다. (라고 지난 번에 깠는데 결국 6이닝 2실점으로 승리) 고작 7.4 SwStr%로 .206의 피안타율을 유지하긴 힘들텐데 얘한테 설마 두번 털릴까...Williams 상대로 3점 뽑는다 치면 Flaherty가 지난 Phillies 전 (7.2IP 2H 1ER 1BB/13SO)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 경기는 그냥 Flaherty 승리에 걸어본다. 
  • 3차전은 요새 가장 보고 싶은 투수 Mikolas를 믿고 갈 수 밖에. Mikolas는 5월달 들어 3승 0.99 ERA를 기록중이며, 4월 9일 Brewers전 등판 이후로 3실점 이상을 한 적이 없다 (7경기 연속 2실점 이하). 지난 PNC 원정에서 아주 잘 던져줬고 (7IP 6H 2ER) 지난 Royals전에서 패스트볼 커맨드가 제대로 먹히는 날은 Kyle Hendricks 부럽지않게 경제적으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비슷하게 NPB --> MLB 과도기를 겪었던 Colby Lewis가 Rangers 초기에 이렇게 잘 던졌었던가? 상대 선발 Taillon은 널을 좀 뛰는 스타일이라 (1실점 이하 경기 3번, 5실점 이상 경기 3번) 감잡기가 힘든데, 얼간이 큰 형 (14타수 5안타 1홈런 .357/.400/.571) 과 Pham (10타수 4안타 2더블 .400/.500/.600)을 제외하면 Taillon에게 2안타 이상 뽑아낸 타자가 없다.
이닝당 투구수 NL Top 5 (Min 40 IP)
  1. Miles Mikolas (14.1)
  2. Aaron Nola (14.6)
  3. Clayton Richard (14.8)
K/BB NL Top 5 (Min 40 IP)
  1. Zack Greinke (9.57)
  2. Miles Mikolas (7.67)
  3. Max Scherzer (6.50)
타선의 탤런트는 우리가 꿀릴 이유가 없는데 2달째 폼이 안올라오고 있는 카즈 야수들과 모두의 기대치를 뛰어넘고 있는 Bucs 타선의 상태는 우리와 큰 대조를 이룬다. 선발에서는 그래도 우리가 우위를 잡고있으니 러버게임까지는 가져갈 수 있을  텐데, 불펜에 돈을 꽤 많이 쓴 Cards 와 거의 아무 영입 안한 Bucs 불펜을 비교해보면 참 씁쓸하다. (괄호 안은 NL 순위) 

Cardinals: 4.19 ERA (12), 4.22 FIP(14), 8.32 K/9 (14), 3.91 BB/9 (10), 1.41 Whip(14)  
  Pirates  :  3.87 ERA (8),  3.15 FIP (2),  9.84 K/9(2),  3.39 BB/9 (4),    1.36 Whip(11)

불펜에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던 조각들 (Holland, Leone, Gregerson) 이 모조리 민폐를 끼치고 있는 상황이라 도저히 우리 불펜이 상대에 비해 엣지가 있다고 생각이 되지는 않는다. 멀티이닝을 먹을 수 있는 릴리버를 표방하며 4년계약을 했는데 막상 원포인트로 전락해버린 Cecil은 이제 Lyons 돌아오면 잉여도 이런 잉여가 없게 된다. 

설령 추후 Hicks가 Osuna 테크를 고맙게도 타준다고 해도 MM는 최소 3인 필승조를 손에 쥐여줘야 비로소 사람구실을 할 수 있는데, 필자는 벌써부터 Norris가 불안하다. 잘 못할까봐 불안한게 아니라, 방전될까봐 불안하다. Bud Norris는 벌써 (!) 22경기나 등판해 5차례 실점했는데, 실점한 5경기 중 4차례는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세이브에 성공했었다 (Royals전 연장전 패전이 유일). 이 페이스면 80경기도 나올 거 같은데, 이런 식이면 후반기 방전은 불보듯 뻔하다. 불보듯 뻔한 일들이 이것 뿐이겠냐마는... 

 

 

by Doovy

 


 

Posted by Doovy+
:


경기도 지고 Ozuna는 삽질도 모자라 쳐 자느라 늦어 짜증 만빵인 여러분께 효 콘서트를 선물한다.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당신이 남자라면.


기분이 좋아지셨다면 밑에 야구 이야기 따위는 안 읽으셔도 좋다.




Memphis Redbirds


0. 두 눈으로 생생하게 목격중인 Tyler O'Neill, 등판 후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우르르 기사 쏟아져 나오는 Alex Reyes는 딱히 다룰 필요성을 못 느껴 생략.


1. 5월 17일 Steve Baron이 빅리그 콜업되어 Andrew Knizner가 올라왔고, 18일 Tyler O'Neill과 Yairo Munoz가 빅리그 재승격된 이후 Randy Arozarena, Ramon Urias, Hector Mendoza가 올라왔다. 21일에는 Ryan Helsley까지 합류했다. Carson Kelly의 부상이 심하진 않기에 Knizner는 맛만 보고 다시 내려갈듯 하나 이리봐도 저리봐도 더 이상 AA에 머물 이유가 없는 놈이다. 주가가 더 내려가기 전에 Kelly를 잘 팔아야 할텐데, 안되겠지.


2. 4월 .326에서 5월 14일 .277까지 쭈욱 내리막 길을 걷던 Oscar Mercado의 타율은 최근 5경기 10안타를 몰아치며 22일 현재 .318로 반등했다. 다만 4월 9 SB로 나가면 뛰던 녀석이 5월 오늘까지 1 SB에 그치고 있는데 아마 하체 어느 부분에 작은 부상을 안고 뛰는듯. 9.1% BB%, 12.7 K%(작년의 21.4%에 비해 장족의 발전으로 AFL서부터 중점적으로 노력해온 결실이다)의 예쁜 비율에 P/PA도 3.61에서 3.91로 껑충 뛰었다. 이상적인 리드오프 히터 스타일로 진화중이다.


3. Mercado와 반대로 Max Schrock은 최근 10경기 .195로 좋지 않은데, 설상가상 특유의 공격성을 억제하지 못하면서 15경기 연속 무볼넷을 기록 중이다. 작년 봄에도 똑같은 흐름이었던지라 더 아쉽다. 많은 홈런과 도루를 기대하기 힘든 똑딱이에겐 좋은 BB%(가 아니라면 복사기처럼 몸으로 때우던지)가 필수다. Budaska 영감을 믿어볼 수 밖에 없나.


4. AA서 선구안이 뭔데 걍 때려 죽여 모드였던 Arozarena는 올라오자마자 신중히 공을 보고 있다. 단언컨데 누구든 Arozarena를 확신에 찬 어조로 끄적인다면 그 양반은 사기꾼이다.


5. 더이상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Patrick Wisdom은 22일 기준 301/362/493을 찍고 있다. 5월 들어 352/403/577, 9 XBH. 데뷔 후 처음으로 BABIP(376)빨 본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LD%가 답지않게 무려 28%다. WWU에서 말은 의연하게 해도 꽤 풀이 죽은 모습이었는데, 잘해서 언젠가 크보에서 볼 수 있었으면 한다.


6. Gomber는 커리어 최고의 K/9(10.47)를 기록중이고 BB%도 정상이지만 이상하리만큼 hittable한 모습. 고질적인 command 문제일 수도 있고, 커리어 평균을 훌쩍 넘은 BABIP의 희생양일수도 있다. 깊이 봐도 별다른 세부스탯 변화는 안보인다. 홈런이야 예전부터 아차하면 쳐맞는 세금이었으니. 아, 늘어난 K/9의 일부는 지난 봄 Maddux 코치가 curve 그립을 살짝 손봐준 영향일지도 모르겠다. 본인 왈, 원래 쓸만했지만 더 역동적인 curve를 던질 수 있게 되었다나 뭐라나.


7. PDL도 마찬가지로 삼진 엄청(11.48 K/9) 잡는다. 최근 들어 control이 좀 잡히고 있는 모양이지만 오늘까지 4.43 BB/9에 대학 시절부터 자랑하던 GB%가 거진 반토막(30.8 GB%)나고, 이닝 당 투구수도 19개를 넘어서는 등, 단순한 11.48 K/9 + 2.76 ERA 프로필에 비해 여러가지로 좀 불안정한 모습이다. 기사 하나쯤 보고 싶은데 없더라.




Springfield Cardinals


1. Waino가 AA에서 재활 등판시 자기 공을 받았던 Andrew Knizner에 대해 좋은 말을 늘어놓았다. 이 양반은 좋은 말밖에 못하기 때문에 딱히 큰 의미없지만 그래도 붙여넣어 본다.


“I’m very impressed with Kiz,” 


“I think he is going to be a superstar. One of the benchmarks I always have is does the catcher push the ball down that is on the knees or does he bring it up? You see Yadier with those low pitches that are borderline strikes. He gets them because he receives it very softly. Knizner did that.”


AA에서 333/412/467, 2 HR, 9.2 BB%, 9.2 K%, 137 wRC+ 찍고 승격한 Knizner는 타격코치 Jobel Jimenez에게 공을 돌렸다. 특히 상대투수 분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2. 74 PA, 369/425/569, 3 HR, 8.1 BB%, 16.2 K%, 163 wRC+로 작년 멕시칸 리그 성적과 놀라울 만큼 흡사한 성적을 기록중이던 Ramon Urias.


Urias는 2010년 Rangers와 첫 프로 계약을 맺었는데, 당시 알려진 프로필은 average future glove, above-average arm, potential above-average speed, weak bat 정도. 프로필답게 2년간 평범한 성적 기록한 뒤 고향으로 돌아갔다. 이후 앞서 언급한대로 2015년 21살 나이에 351/410/496을 찍으며 breakout했지만 고도 2000피트에 위치한 Mexico City 홈구장 특성상 이 스탯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2017년, 340/433/577, 19 HR, 8.9 BB%, 16.3 K%, 162 wRC+로 리그를 확실히 씹어먹으며 여기까지 온 것. 팀은 여타 라틴 유망주들처럼 수년간 팔로잉한 케이스가 아니라 15년 breakout 이후 슬쩍 쳐다보고, 지난 시즌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자 (이거 물건이다 싶어) 빠르게 계약을 추진한 레어 케이스라 밝혔다.


개막 이후 멕시코에선 흔히 볼 수 없었던 mid to high 90s에 적응 중이라 밝혔지만 성적보면 이미 100% 적응했다. 본인은 SS가 가장 편하다는데, 팀은 2루가 최적 포지션이라 여기고 있다는듯.


3. 22일 현재 Texas League 홈런 1위가 누군지 아시는가. Victor Roache다. 168 PA, 269/321/590, 14 HR, 6.0 BB%, 26.8 K%, 131 wRC+. 91년생으로 그풍기와 동갑인데 꼴랑 AA 홈런왕 따위 해봐야 큰 의미 없겠지만 2012 1라픽 지명(대학 소포모어 시절 홈런 30개 때려 Division I  통합 홈런왕 먹었다) 이후 이 정도 활약은 처음이다. 조금이라도 터진걸까?


드랩 직후 1~2년 가능성만 보인 뒤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다 작년 봄 raw power에 흥미를 느끼고 고쳐 써보려는 Dodgers에 팔려갔는데, 안타깝게도 교정작업이 본인에겐 혼란만 초래했던 모양. 이후 MILB FA로 풀려 Tigers와 우리를 놓고 고민하다 좀 더 성의(?)를 보인 이쪽과 사인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아무튼 반전의 비결은 Hammonds Field(홈 홈런 10개 vs 원정 4개)일수도 있지만, Springfield 감독 양반은 launch angle 수정과 무엇보다 스윙을 짧게 교정하는 작업이 성공했기 때문이라 떠들었다. Jobel Jimenez의 이름은 여기서도 튀어나오더라. 빅리그엔 '메2'를 배치하고 AAA와 AA에 화타를 두고 있다면 참 기가 막힐 일. 실제로 그동안 바닥찍고 올라오는 선수들 입에서 '메2'가 거론된 적이 있던가.


1라운드 지명자가 고생을 많이해서인지 인터뷰를 무슨 스님처럼 한다, 역시 올해를 계기로 언젠가 한국에서 봤으면 싶다.


4. 113 PA, 364/434/545, 4 HR, 9.7 BB%, 6.2 K%, 162 wRC+에 건실한 1루 수비로 아주 인상적인 활약 중이었던 John Nogowski는 hand injury로 5월 6일 이후 쭉 결장중이다. HBP도 아니고 경기 끝까지 소화한지라 어떤 경위인지 모르겠다.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도 전혀 정보가 없다.


5. 한때 Angels 최고 투수 유망주 중 하나였던 Chris Ellis는 여기까지 건너와 무려 4년째 AA 재수 중이다. 시즌 초반 릴리버로 전향해 9.2 IP, 3 H, 1/11 BB/K, 0.93 ERA 완벽투를 선보이며 제 2의 Mike Mayers 어쩌고 말도 들었는데(둘이 Ole Miss 동문이기도 하다) 프런트가 미x건지(감독은 I think his home is in the bullpen라고 떠들었으니 아닐 것이다) 뜬금 다시 선발로 돌리며 시간이 흐를수록 신나게 얻어터지는 중. 뭐하는건지 모르겠다.


6. 2016 international signing 마무리를 장식(...)했던 Hector Mendoza도 AA 불펜에 앉아있다. 지극히 평범한 성적이다. 16.2 IP, 7.56 K/9, 3.78 BB/9, 0.54 HR/9, 41.5 GB%, 1.62 ERA, 3.99 FIP. 88-93mph, good changeup, average(or below average) command. 뭘 보고 웃어야 할지. 그래도 계약 당시 오퍼한 타팀들이 Astros, Redsox, Dodgers, A's, Giants더라. SF는 몰라도 나머지 팀들은 제법 똘똘하기로 소문난 집단들이니 뭐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7. Connor Greene은 구속이 95-98mph선에서 꾸준히 유지되는듯 하고, 짧은 인터뷰 보니 command가 조금은 나아진듯 싶다. 답이 없어 보이던 Jake Woodford는 13일 6IP, 0R, 1/5 BB/K, 18일 7IP, 3R, 3/7 BB/K로 한숨 돌리는 중. 그밖에 Connor Jones being Connor Jones고 Sam Tewes는 벌써부터 뻗어서 EST서 재활 중이다. 2~3주 안에 복귀한다니 부상이 그리 크진 않았나보다.


8. Lane Thomas는 짜게 식었다. 5월 152/313/258, 2 HR, 6 SB, 15/19 BB/K. 다 올라가고 드러눕고 현재 이 팀에서 가장 핫한 타자는 Edmundo Sosa다. 최근 5경기 11안타, 2홈런, 7타점. 덕분에 시즌 스탯도 272/308/443까지 끌어올렸다.


9. 5월 5일부로 Darren Seferina가 방출되었다. 작년 성적 나쁘지 않았기에 Memphis 밥까진 먹게될 줄 알았것만 세상이 이리 험하다. 부상으로 느려진 스피드가 결정적이지 않았으려나 싶다. 또한 5월 15일에는 포수 Jesse Jenner가 은퇴를 선언했다. 행운을 빈다.




Palm Beach Cardinals


1. Evan Mendoza가 162 PA, 349/394/456, 3 HR, 5.6 BB%, 16.7 K%, .412 BABIP, 149 wrc+ 찍고 몇일 전 AA로 승격했다. 성적에서도 드러나지만 Oppo%가 39.5%에 달하고 FB%는 32% 선인 천상 똑딱이. BABIP이야 늘 4할 뚫진 못하더라도 이런 스타일들은 원래 다 높으니까. BB%가 좀 낮은데 P/PA는 3.98로 상당히 높게 찍힌다. 경험 좀 쌓이면 자연스레 늘어날 것이다. SS 전환 시도는 완전히 폐기된건지?


2. 간만에 FSL서 20+ HR 까는 놈이 나오는가 살짝 기대하게 만들었던 Andy Young은 4월 24일 이후로 홈런이 없다. 5월 성적도 228/318/263. RDS가 이런 곳이다. Dylan Carlson은 plate discipline (14.5 BB% / 17.1 K%) 하나로 꾸역꾸역 버티고 있고, MWL의 왕자였던 Juan Yepez는 FSL과 RDS에게 사정없이 쳐맞고(128/150/308) 혼수상태에 빠졌다.


Mason Katz라는 이름을 이제 누가 기억이나 할라나 모르겠지만 금마가 PB있을때 "내가 지금껏 야구한 곳 중에서 RDS가 제일 x같다."라고 투덜거리던 기억이 난다. Soto나 블게쥬 같은 0.1% 재능이면 모를까 RDS는 답이 없다.


3. Ronnie Williams가 얼마 전 쥐도새도 모르게 TJS를 받았다.




Peoria Chiefs


1. Elehuris Montero는 4월만큼은 아니지만 아주 잘 버티고 있다. 5월 329/360/486. 다만 3루수로 26경기(215IP), 11 에러 수치에서 드러나듯 수비는 도무지 답이 없어 보인다. 말도 안되게 느린 놈을 외야로 돌릴 순 없으니 결국 jdzinn 예측대로 1루밖에 없겠다.


2. 이전 포스팅에서 두 포수 놈들이 기대/걱정이라 끄적였는데 꽤 잘 버티고 있다.


JROD 93 PA, 273/301/523, 6 HR, 4.3 BB%, 20.4 K%, .281 BABIP, 120 wRC+. 8.8 LD%, 44% GB%, 47% FB%로 담장 뻥뻥 넘기는데 집중하는게 지난 2년간과는 꽤 다른 모습. 표본이 적으니 어떤 변화일지 아닐지는 지켜봐야지. Dennis Ortega 역시 77 PA, 323/416/415, 1 HR, 5 SB(?), 14.3 BB%, 15.6 K%, .377 BABIP, 139 wrC+로 괜찮다. 최근 10경기서 .390 기록 중. 특히 마이너 포수들 모두 30% 언저리 CS%에서 노는데 홀로 17번 도루 시도 중 9개를 잡아내며 53%를 자랑하고 있다. 역시 수비는 Ortega가 최고인듯. 누가봐도 빅리그에선 홈런 하나 치기 힘든 스윙인지라 얼마나 건실히 똑딱거릴 수 있느냐가 문제다. 잘하고 있다.


3. Scott Hurst도 not bad. 94 PA, 289/362/373, 1 HR, 3 SB, .359 BABIP, 110 wRC+. 단언은 이르지만 예전 유망주 리포트에 끄적였던 것 처럼 홈런파워는 기대하기 힘들다. 스윙도 작년과 별반 차이 없어 보인다. 팀에서도 아는지 주로 1번에 배치시키고 있다.


4. 투수는 정말 답이 없다. Oviedo, Seijas 세트와 sleeper라던 Winston Nicasio 모두 한 경기만 더 삽질하면 BB가 K를 따라잡을 기세다. 작년 드래프티들인 Jake Walsh와 Evan Guilory가 잘 하고 있기 한데 전자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하이 마이너 검증이 필요하고 후자는 똥볼러라 노답. 괜히 투수가 없다 노래를 부르는게 아니다. Hudson, Gomber, Helsley 등 이후 세대는 존재하지 않는다.


Update: 어제 Seijas가 6.1IP, 0R, 2/5 BB/K로 호흡기를 달았다.




EST 


1. Donivan Williams의 주 포지션이 3루에서 2루로 바뀐다. 잠시나마 배트 야무지게 휘두르던 Leandro Cedeno도 외야(LF) 훈련 중이라는데 겸업인지 완전 전환인지는 모르겠다. 작년 포수에서 1루로, 올해 다시 좌익으로 변신.


2. 욕부터 나올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Delvin Perez가 4월 말인가 5월 초에 집에 갔다고 한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부상은 아니다. 징계 아니면 집안 사정 정도로 추측된다. 트위터도 삭제해서 더 알아볼 길이 없다. 사정을 모르는지라 섣불리 떠들 순 없지만 참, 웃음 밖에 안나온다.


3. 드랩 프리뷰는 6월 초 올릴 것이다. 간단한(의욕이 없다, 본인도 사람인데 Holland를 보며, Holland가 날려버린 2라픽과 1m을 떠올리면 짜증이 @$ㅆ%%@#뇧구ㅏ노%ㅇ@ㅕ@18) 프리뷰 겸 쓰레드로 쓰일 예정이다.

Posted by skip55
:

Phillies Series Review


Game 1 Phillies 6 : 2 Cardinals

Game 2 Phillies 4 : 12 Cardinals

Game 3 Phillies 7 : 6 Cardinals

Game 4 Phillies 1 : 5 Cardinals


1차전은 뭘 해보지도 못하고 졌고 2차전은 초반부터 우리 저승사자였던 Arrieta를 털며 무난하게 가져왔다. 3차전은 분명히 잡을 수 있는 경기였다. Holland.. 언젠간 올라올 줄 알고 판타지에서 존버했는데, Game 3 말아먹는 것을 보고 할 말을 잃었다.. 분명 클래스가 있는 선수이기에 영입했다고 할 때 많은 기대를 했다. 작년에 그 쿠어스에서도 후반기 폭망이긴 했지만 전체적인 성적은 나쁘지 않았으니, 클로저 문제는 해결되었구나 싶었는데.. 문제는 이상한데서 해결되고 Holland는 똥을 싸지르고 있다. 부정탈 것 같으니 더 언급하지 않겠다.. 어디 아프면 DL이나 가라. 


요즘 이 팀은 부상병동이다. 선발에선 에이스가 빠졌고, 주전포수는 둘 다 빠졌으며 얼마전엔 그나마 밥값하던 주전 유격수마저 빠졌다. 자잘하게 빠진 것까지 하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빠졌다. 희망은 곧 Reyes가 올라온다는 것. 19일자로 Springfield에 입성했다. rehab중 찍고 있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감안하면, 이닝은 관리되겠지만 선발 기회를 받을 것이다. 


Bader가 war을 쌓아가는 속도는 주목할 만 하다. 물론 주로 주전으로 출전하는 것과, 벤치로 출전하는 것은 다르겠지만 80타석도 안 되는 타석에서 0.7을 만들었다. 400PA정도를 보장해주면 못해도 2war정도는 챙겨올 것이다. 외야에 우타 얼간이 하나, 좌타 얼간이 하나씩 있으니 Pham을 코너로 보내고, Bader를 센터로 출장시키며 기회를 좀 더 주었으면 좋겠다. 5월이 끝나가는데 5월 34PA는.. 너무 적다. 



Royals Series Preview


Royals 14-32, AL Central 5위 (GB 8.5), 182RS-266RA

Cardinals 25-20, NL Central 공동 2위 (GB 1.5), 196RS-169RA


Royals는 시즌 전 나름 알찬 전력보강을 이곳 저곳 했으나, 전혀 경쟁력이 없는 모습이다. Fangraphs의 postseason 진출 확률은 0.0%. 가장 큰 문제는 5명중 3명이 6점대를 찍고 있는 선발진이다. 아쉽게도 이번 3연전에서 이중 한 명만 만난다.


Game 1 Ian Kennedy (1-4, 4.98) vs Miles Mikolas (5-0, 2.63)

Game 2 Jason Hammel (0-5 6.28) vs Luke Weaver (3-3 4.37)

Game 3 Jakob Junis vs Michael Wacha


의문의 5년 70m이라는 큰 계약을 맺고 Royals에 입성한 Kennedy는, 계약 첫해 준수한 활약 이후 평균 5이닝 투수로 전락했다. 올해 성적은 세이버로 보면 훨씬 낫긴 한데, 연봉 16m을 받는 투수의 그것으로는 많이 아쉽다. 플라이볼 투수고, 올해는 라이너를 더 많이 허용한다. Royals는 불펜이 꽤 좋은 팀이기 때문에, 투구수가 적더라도 때가 된다면 바로 불펜이 나올 것이다. 그러니 너무 공 많이 보지 말고, 삼진 좀 주더라도 적극적으로 휘두르는 접근법이 답이 되지 않을까 싶다.


Hammel은 Cubs에 있었으니 우리에게 꽤나 친숙한 투수이다. 맞대결에서 통산 13게임, 4승 6패 5.51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성적은? SO/9 4.6, H/9 10.5로 좋지 않다. 시즌 초에는 나름 잘 버텨주었으나 최근 두 경기에서 크게 털린 모습. (3.2이닝 9자책/ 6이닝 5자책) 나름 꾸역투로 평균 이닝이 6이닝에 달한다. 5이닝 3실점정도를 가장 잘 던진 모습이라고 볼 때, Weaver가 털리더라도 초반에 불펜이 잘 버텨준다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Junis는 사실상 현재 Royals의 에이스이다. 2017년에 24살로, 다소 늦은 나이에 처음으로 메이저리그를 밟았다. 우리와는 첫 맞대결이며, 최근 경기 Yankees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기록상 특이점은 홈구장이 나름 투수구장인데도 불구하고 원정 극강. (홈 4.25 원정 2.90) 구속이 크게 빠르지는 않지만 강력한 슬라이더를 던지며, 이를 30% 이상 던질 정도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Wacha는 QS정도는 안정적으로 해주는 투수로 계산이 섰다. 이 시리즈 끝나고 하루 쉬니, 2차전 3차전 모두 잡겠다는 각오로 적극적으로 임했으면 한다.




Probable Lineup


Thread를 쓰는 시점이 경기 직전이라, 이미 라인업이 나왔다. 


1 Jon Jay, CF

2 Jorge Soler, RF

3 Mike Moustakas, 3B.

5 Whit Merrifield, 2B

6 Hunter Dozier, 1B

7 Alex Gordon, LF

8 Alcides Escobar, SS

9 Ian Kennedy, P


Bench


Drew Butera

Ryan Goins

Ramon Torres

Abraham Almonte


그에 맞서는 우리 라인업이다.


1 Pham, CF

2 Carpenter, 2B

3 Martinez, 1B

4 Ozuna, LF

5 O'Neill, RF

6 Gyroko, 3B

7 Garcia, SS

8 Pena, C

9 Mikolas, P


Bench


Baron/Wong/Munoz/Bader/Fowler


공격을 위해 Carp를 2루로 보내고, Martinez와 Gyroko를 모두 넣었다.



Go cards!






 





Posted by EconBird
:

by 주인장.


Twins Series Recap


5/15 Twins 4, Cardinals 1

5/16 Cardinals 7, Twins 5


Twins와는 홈에서 두 게임, 원정에서 두 게임 붙었는데, 앞의 세 경기에서 도합 2득점에 그치는 처참한 공격력으로 완전히 발렸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모처럼 얼간이들이 맹활약(Fowler 2H 2BB, Marp 3H)을 펼치며 7득점을 했으나, Bowman과 Holland가 방화를 하며 끝까지 아슬아슬한 승부로 몰아갔다. 결국 7-5로 간신히 이겨서 4게임 스윕을 면했다. Holland는 정말 할 말이 없다. 연봉도 연봉이거니와, 이런 넘을 데려온다고 드래프트 픽과 드래프트 머니를 날렸단 말인가...?


댓글에서 많이 언급된 Marcell Ozuna의 스탯캐스트 데이터를 들여다 보았다.



2017년과 비교해 보면 올해 Barrel%도 늘었고, Exit Velocity도 빨라졌고, Launch Angle도 큰 변화가 없다. (굳이 비교하자면 오히려 높아짐) 심지어 Hard Hit%도 더 많아졌다!? 이게 뭐지? 숫자만 보면 타구 질은 나쁘지 않고, 심지어 작년보다 더 좋다는 것이다. xwOBA와 wOBA를 비교해 보면, 작년이 뽀록이었고, 올해는 운이 없다는 것이 확실히 드러난다.



이번엔 Fangraphs의 Ozuna 페이지를 보자.


Batted Ball 항목을 보면 Hard%의 비율이 작년 39.1%에서 올해 무려 50%로 증가했다. Statcast 데이터와 일치하는 부분이다. 작년보다 더 강한 타구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 지금 그냥 운이 없는 거니까 기다리고 있으면 될까?


그게 꼭 그렇지는 않다...


볼넷과 삼진 비율을 보자.

2017 시즌 - 9.4 BB%, 21.2 K%

2018 시즌 - 4.7 BB%, 23.1 K%


볼넷이 반토막 났다. 이러니 출루율이 3할도 안되는 것이다.


Plate Discipline 항목을 봐도, O-Swing%는 33.1%에서 34.4%로 증가하였으나 O-Contact%는 59.2%에서 57.9%로 줄었다. 존을 벗어나는 공에 더 많이 스윙을 하고 있으며 컨택도 안되고 있는 것이다.


Heatmap을 보자. 아래는 존의 각 구역에 대한 컨택 비율이다. 빨간색이 짙을 수록 컨택 비율이 높고, 파란색이 짙을 수록 헛스윙이 많은 것이다.




왼쪽이 17년, 오른쪽이 18년이다.

존 아래쪽으로 파란색이 많아졌고, 바깥쪽 상단에 새로운 약점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요약하자면, 작년에 비해 볼넷이 반토막 났고, 존 아래쪽과 바깥쪽 상단의 공에 헛스윙이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어프로치 및 컨택의 질이 저하되었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컨택이 되었을 때의 타구 질은 작년보다 오히려 좋다.


이렇게 마구잡이로 휘두르고 컨택이 되지 않는 부분을 개선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들 듯하다.


ZiPS의 잔여 시즌 예상 성적은 274/327/467 이다. 어프로치가 다소나마 개선된다고 가정할 때, 합리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의 성적인 것 같다. 작년의 성적은 결국 뽀록으로 보인다. -_-;;;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hillie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23승 17패 .586 (NL Central 3위, 1 게임차)  Run Diff. +20

Phillies 24승 16패 .600 (NL East 2위, 1 게임차)  Run Diff. +42


2주 전에 게임 쓰레드를 쓰면서 "이런 경기력을 보여주면서도 Cubs보다 위에 있다니 이런 코미디가 또 없다." 라고 적었는데, 이 글을 쓰는 지금도 Cubs에 한 게임 앞서 있다. 놀라울 따름이다.


중부지구는 여전히 한 치 앞을 예상하기 힘든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해적떼와 맥주집이 공동 1위인데, 4위 Cubs와 2게임 차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예상 외의 반전을 보이기로는 Phillies의 동부지구도 만만치 않다. Braves가 1위, Phillies가 2위, Nats가 3위인데 각각 1게임씩 떨어져 있다.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Mets는 어느새 4위로 처진 상태이다.


Phillies는 최근 세 시리즈에서 Giants를 스윕(4승), Mets에 1승 1패, Orioles를 스윕(2승) 하여 분위기가 아주 좋다. 힘든 시리즈가 될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Luke Weaver vs Vince Velasquez     5/17 19:15 EDT (5/18 8:15 KST)

Game 2: Michael Wacha vs Jake Arrieta        5/18 20:15 EDT (5/19 9:15 KST)

Game 3: TBD vs Zach Eflin                         5/19 14:15 EDT (5/20 3:15 KST)

Game 4: Jack Flaherty vs Aaron Nola           5/20 14:15 EDT (5/21 3:15 KST)


1차전 상대 선발 Velasquez는 9이닝당 11개에 가까운 강력한 탈삼진 능력을 보이고 있으나, 9이닝당 1.76개에 달하는 엄청난 피홈런으로 인해 ERA는 5.05에 머무르고 있다. 루킹스트라이크를 많이 내주고 삼진을 많이 당하는 등 전반적으로 어프로치가 썩 좋지 않은 이 팀 타선으로서는 고전이 예상된다. 어차피 삼진은 왕창 먹을 것이니 대놓고 홈런을 노리는 뻥야구를 해 보는 게 나을 듯. Weaver는 지난 번 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였는데, 상대가 평화를 추구하는 Padres 타선이었으므로 이걸 신뢰하기는 좀 힘들다. Weaver의 이닝소화 능력이 떨어지고, 어떻게 막더라도 불펜이 또 방화를 할 것이니, 여러모로 답 안나오는 상황이다. 그냥 홈런을 많이 치자.


2차전에서는 Wacha가 Arrieta와 맞선다. Arrieta는 올 시즌 들어 싱커의 비중을 62%까지 늘리면서, 소위 "맞춰 잡는" 피칭을 하고 있다. GB%는 58%까지 치솟은 반면, 9이닝 당 탈삼진 비율은 5.83에 불과하다. 2.59 ERA는 뽀록으로 보인다. 그러나 뽀록과 법력으로 말할 것 같으면 우리 와카사마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 법력 신공을 겨루는 경기인데 잡을 수도 있을 것 같다.


3차전은 선발이 아직 예고되지 않았는데, 아마도 Gant가 등판할 것 같다. 상대 선발 Eflin은 별 볼일 없는 5-6선발급 투수였으나 올해 갑자기 패스트볼이 2마일 빨라지면서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12.2 IP, 13 K, 1 ER의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결국 DTD로 원래의 모습이 될 것 같긴 한데, 그게 우리와의 대결에서부터 나타날 지는 잘 모르겠다. 95마일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조합이 까다롭다. 또 삼진을 왕창 당할 것 같아 우려된다.


4차전은 Flaherty와 Nola의 대결이다. 우리 타선의 실력으로 Nola를 공략하기는 아마도 어려울 것이다. 얼간이들이 갑자기 각성해 준다면 모를까...


스플릿 하면 성공이고 현실적으로는 1승 3패를 예상하나, 또 모른다. 뜬금없이 Cubs를 스윕하기도 했지 않은가. 이 팀에는 기묘한 법력이 있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법력과 샤머니즘에 의지하는 팀이 된 것 같다.



Phillies Lineup 예상


1. Cesar Hernandez, 2B    267/383/427, 125 wRC+

2. Aaron Altherr, RF        192/325/365, 93 wRC+

3. Odubel Herrera, CF      357/426/552, 169 wRC+

4. Rhys Hoskins, LF         265/407/470, 142 wRC+

5. Carlos Santana, 1B      192/305/425, 97 wRC+

6. Maikel Franco, 3B       273/309/492, 111 wRC+

7. Scott Kingery, SS        218/271/336, 65 wRC+ 

8. Jorge Alfaro, C           239/300/370, 76 wRC+

9. Pitcher


벤치

Pedro Florimon, UT       279/340/419, 108 wRC+

Nick Williams, OF          247/329/370, 88 wRC+

Andrew Knapp, C          175/288/211, 40 wRC+

Jsemuel Valentin, UT     125/125/125, -42 wRC+


Phillies의 최근 라인업은 거의 변동이 없다. Crawford가 강등된 뒤에는 Kingery가 거의 주전 유격수로 출전하고 있으며, 이놈 저놈 기용하던 우익수 자리에는 Altherr가 고정으로 나오고 있다. Herrera가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가운데, Hoskins가 시즌 초에 비해 내려앉았지만 대신 Santana가 살아나는 중이고, 망한 유망주인 줄 알았던 Franco가 파워 쪽에서 각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Kingery는 아직 메이저리그 적응이 덜 된 모습이다.


벤치의 Florimon과 Valentin은 원래 내야수지만 8인 불펜 시대에 걸맞게 아무 데나 마구잡이로 기용되고 있다. 한때 탑 유망주였던 Williams가 기대만큼 성장해 주지 않는 것이 Phillies로서는 꽤 아쉬운 부분일 것이다.


아 그리고, 상대 감독은 초짜로서 독특한 불펜 운용과 튀는 언행을 선보이고 있는 근육맨 Gabe Kapler이다. 이 시리즈에서 또 무슨 골때리는 짓을 할 지 기대된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jdzinn

 

Padres Series Recap

   5/11 Cardinals 2 : 1 Padres

   5/12 Cardinals 9 : 5 Padres

   5/13 Cardinals 1 : 2 Padres

   5-14 Cardinals 3 : 5 Padres  

 

물빠따. 적극적인 라인드라이브 어프로치를 장착해도 물빠따, '안타는 쓰레기 홈런이 짱'을 장착해도 물빠따, 의리볼을 해도 물빠따, 외부수혈을 해도 물빠따. 이젠 누굴 탓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늘 그래왔듯 매놈 앞잡이에게 화살을 퍼부으면 되는지. 타코가 암만 쓰레기라도 단 한 번의 뽀록조차 터지지 않았으면 그냥 선수들 탓 아닌지. 똑같이 타자 구장으로 갔는데 돼지는 왜 터졌고, 그풍기는 왜 더 볍신이 됐는지. 이젠 정말 모르겠다. 2012년 임진매란 이후 그 매놈, 그 앞잡이가 7년을 해쳐먹고 있으니 어디 비교할 대상조차 없지 않은가.

 

 

Series Preview: Cardinals vs Twins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Cardinals  - 22승 16패 .579 (NL Central 2위, GB 0.5), Diff.+21
   Twins      - 17승 19패 .472 (AL Central 2위, GB 1.5), Diff.-17

 

Cubs를 스윕하며 '이긴 병신'의 기쁨을 만끽할 때까진 나름 열심히 경기를 시청했다. 하지만 Twins와의 홈 2연전 이후 관심이 뚝 끊겼다. 승패를 떠나 지나치게 ugly한 야구였다. 당분간 박스스코어나 챙기며 변곡점이 생기는지만 확인할 생각이다. 분석이 무슨 소용인가. 다들 아시다시피 투수들이 짠물피칭하고 공갈포가 터지면 이긴다. 염분이 조금이라도 빠진 가운데 공갈포마저 안 터지면 진다. 그래도 승패 마진 +6이라니 전자 확률이 높은 모양. 어쨌든 'I'm done'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Jack Flaherty (0-1, 3.60) vs Jose Berrios (3-4, 4.50)  한국시간 09:10
   Game 2 - Miles Mikolas (5-0, 2.51) vs Lance Lynn (1-3, 7.34)  한국시간 02:10


-곧 돌아온다지만 Martinez DL, Waino는 팔꿈치 통증 재발, Weaver는 언제 내려가도 이상하지 않고, Reyes는 리햅 페이스가 좋은 상황. 여러모로 혼란하다. 혼란한 상황이 루키에겐 기회이므로 Flaherty는 각 잡고 던져야 한다. 마이너보단 빅리그 붙박이로 경험을 쌓을 때라는 게 개인적 의견. 콜업 직전 등판에서 커리어하이 13K(6.2이닝)를 기록했다. Berrios는 초반 잘 나가다 페이스가 뚝 떨어지며 Weaver와 흡사한 피칭을 하고 있다.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가 공략할 수 있는 투수가 아니므로 2~3점 내고 1~2점 줘서 이기는 수밖에 없다.

 

-절호조의 승리요정 vs 돌아온 린레기. 2차전은 매치업이 많이 기운다. 하지만 집 나간 아들에게 시즌 두 번째 QS를 선사하는 것도 보람차지 않을까. 그냥 보람찬 걸로 하자. 건강이 우선이다.

 

 

Watch This!


-Carpenter, Ozuna: Fowler에게 투자한 돈은 버리면 그만이다. 갓도 마찬가지. 어차피 쟤들은 팀의 중심도 아니고 Memphis에 대체자도 많다. 그러나 Carpenter와 Ozuna, 이 두명의 코어는 뎁스로 대체할 수 없다. 더이상 허허 웃으며 말장난이나 할 때가 아닌 것 같다. 제발 밥값 좀 해주라. 특히, Carp는 이번 시리즈에서 반등의 계기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 Padres 시리즈에서 이미 벤치로 밀려났고, 같은 얼간이라면 그나마 수비라도 되는 얼간이를 쓰는 게 낫기 때문. DH 슬랏에서 8타석쯤 먹을 듯한데 정말 벼랑끝임을 명심하자. 그래야 허허벌판인 좌측 내야가 눈에 들어올 것이다.

 

 

Posted by jdzinn
:

by Doovy


Twins Series Recap

(미국시간)


5/7     Cardinals   0 : 6    Twins 

5/8     Cardinals   1 : 7    Twins 


Yadi 부상 후 첫 시리즈 출발이 상콤하다. 2경기에서 1점 냈는데 그마저도 JoMa 홈런 한 방이 끝. 인터리그 동네북이라지만 18이닝 1득점은 좀 너무하고 승패를 떠나 경기 내용이 너무 루즈하다. 이런 타이밍에 흐름 끊는 휴식일 + 전통적으로 강했던 Padres 원정이라니 올 해 스케줄 복은 정말 터진 듯. 


팀타율 .228로 20승 14패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계신 팀의 주전 유격수님은 팀의 상태를 전혀 모르셨던 것 같다. 


“We’re hitting .228 as a team?” - Paul DeJong


고작 그 정도에 놀라다니 꽤나 순진하다. 이 팀은 최근 10경기에서 팀타율 .182, 팀 OPS .597 (10홈런 87삼진) 을 찍고 있다. 세 얼간이가 아니라 여덟 얼간이인 셈이다. 


Team BABIP: .275 (NL 14위)

Team Hard%: 36.8% (NL 2위)

Team InfieldHit%: 9.1% (NL 1위)


BABIP 신 탓은 딱 한 번만 해라. 팀 타율이 .228일만큼 안타 수 자체가 후달리는데 그 중 9%가 내야안타라는 것은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하는 것일까...각설하고 일단 Twins 전 2경기는 공/수/주루/피칭 모두 변명의 여지가 없는 똥같은 경기들이었다. 각성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게 이 시점에서 유일한 바람이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San Diego Padres  
 성적

Cardinals 20 14    (NL Central 1위)              Run Differential +19
 Padres   14 24패     (NL West 5위, GB 11.5)      Run Differential -45

 

 Cardinals at PETCO - 5승 2패 (2016 - 2017)

 Cardinals vs  Padres   - 10승 4패 (2016 - 2017) (Run Differential +21)


보약이 딴 게 아니다. 휴식일-PETCO 4연전-휴식일이면 상당히 편한 스케줄. 올 해 컨셉이 양민학살로 굳어지고 있는 듯 하니 3승 정도는 충분히 기대해볼만 하다. 이번 시리즈에는 신인 Lauer와 오래 굴러먹은 Clayton Richard까지 좌투수를 2명을 만나는데, 이 2명을 모두 털 수 있다면 3승을 기대해볼만 하다. 밑에 선발 매치업들을 보면 감이 오시겠지만 스플릿하면 손해인 그런 상황이다. 


생소한 Padres 라인업은 우투수 상대로 보통 아래와 같이 구성되며, 종종 스위치히터 Chase Headley 가 낄 때도 있다. Wil Myers까지 빠져있으니 Reds랑 비교해봐도 겁 안나는 고만고만한 타선이다. Margot, Villanueva, Pirela를 제외하면 전부 좌타석에 들어설 수 있다는게 까다롭다. 이것 때문에 가뜩이나 상태 안좋은 Weaver에게 생각보다 까다로운 경기가 될 듯. 


1. Travis Jankowski (L) RF

2. Eric Hosmer (L) 1B

3. Christian Villanueva (R) 3B

4. Franchy Cordero (L) LF

5. Jose Pirela (R) 2B

6. Raffy Lopez (L) C

7. Freddy Galvis (S) SS

8. Manuel Margot (R) CF


Padres 타선은 몹시 자연 친화적이며 (OPS .663, NL 14위) 똑딱질이나 출루나 뭐 별로 잘하는게 없다 (.226/.298/.365). 심지어 저 성적이 .294의 그럭저럭 평균수준의 BABIP 을 기록하면서 나온 것이니 그냥 물타선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무려 엊그제는 Jeremy Hellickson에게 6이닝 노히트를 헌납했었다). 리그 내에서 가장 땅볼을 많이 치는 팀 중 하나인데 (GB/FB가 무려 1.51) 이건 라인업만 봐도 느낄 수 있다. Jankowski, Hosmer, Pirela, Margot 등 땅볼 타자들이 수두룩하다.


최근 컨디션이 누가 좋은가 좀 찾아봤는데 부상 복귀후 감이 좋은 Travis Jankowski (5월들어 .350/.409/.550) 와 Hosmer가 이달 들어 홈런을 3개를 친 것 정도 (최근 7경기 3홈런 .231/.310/.692) 를 제외하면 딱히 특별히 쓸 말도 없다. 여러모로 이번 시리즈는  평화시위가 될 것으로 본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경기시간

 Cardinals

Padres

 5/10  (22:10 EST / 11:10 KST) 

 Miles Mikolas 

(4-0, 2.70 ERA) 

 Jordan Lyles 

(0-0, 3.66 ERA)

5/11  (22:10 EST / 11:10 KST)

 Luke Weaver 

(2-2, 5.60 ERA) 

 Eric Lauer* 

(1-1, 5.79 ERA) 

5/12  (20:40 EST / 09:40 KST)

 Michael Wacha 

(4-1, 3.35 ERA)   

 Tyson Ross 

(2-3, 3.89 ERA) 

 5/13  (16:10 EST / 05:10 KST)

 Adam Wainwright 

(1-2, 3.45 ERA)

Clayton Richard* 

(1-5, 5.72 ERA) 


    Mikolas 는 뭐 실질적 에이스라 할 말이 없다. 홈런 프론이 약점인 투수를 PETCO에 갖다놓으니 궁합이 좋다. 상대 Jordan Lyles는 시즌 내내 불펜에서만 뛰었고 올 시즌 최다 투구수가 45구, 최다 이닝이 3이닝이다. 50~60구 선에서 끊고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원래 망주 시절부터 투심/커터로 땅볼 유도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커리어 GB 49.3%) 무슨 일인지 올 해는 GB%가 10%나 내려가고 플라이볼 양산중이다. 악담하면 안되긴 하지만 Dakota Hudson이 망하면 Lyles 꼴이 날까 생각한적도 있다.

    Lyles가 투구수 제한을 채우고 내려가면 누가 올라오느냐? 아마도 이 경기 선발 투수로 당초 내정되어있었던 Bryan Mitchell일 가능성이 높다. 로테이션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7경기 6.47 ERA, 32이닝 26BB/16SO 로 형편 없었다. 아마 다들 아시겠지만 Bryan Mitchell은 A.J. Preller가 될성부른 떡잎으로 보고 데려와 키우는 투수이다. 현재로썬 그냥 떡잎이다. 이 경기는 무조건 잡고 시작해야한다.

    Weaver는 Cubs전 2경기에서 피안타율 4할을 기록하며 얻어터져서 (2경기 8이닝 15피안타 10실점) 그렇지 좀 만만한 라인업 + 쉬운 구장을 조합해놓으면 리바운드 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원정에서 좌타자한테 처맞는 패턴 (.320/.382/.479) 은 좀 고쳐야한다. 적은 샘플이긴 하지만 올 해 라인업 2번돌고 나서 3번째 보는 타자들한테 속절없이 두들겨맞았다 (.360/.448/.640). Weaver가 이 패턴을 타파할 수 있는지에 걸려있는데 필자는 얘가 매치업빨을 잘 받아서 6이닝 가 줄 것에 걸어본다. 

    이 시리즈에서 한 놈한테 말린다면 Lauer 를 꼽겠다. 90마일 속구 + 70마일대 커브 + 80마일 중반대의 슬라이더/체인지업을 갖춘 평이한 프로필의 Soft-tossing 좌완에 Easy Delivery + Durability + No.4 Starter 프로젝션이다. 프로필만 보면 커리어 후반부의 Randy Wolf 나 Chris Narveson 이 생각난다. 우리 타선이 좌완 상대 능력이 좋아져서 이 정도급 신인에게 완봉을 당하지야  않겠으나, 필요 이상으로 박빙의 투수전을 선사하지는 말자. 최근 Dodgers 타선 상대로 6이닝 무실점 1BB 5SO 로 아주 잘 던진 바 있다. 

    Wainwright는 Springfield 재활 등판에서 5이닝 2똑딱 무실점 (0BB/2SO)로 무난한 결과를 냈으며, 시리즈 4차전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늘 그렇듯이 아팠던 팔꿈치는 괜찮다고 하는데 등판할때마다 불안한 건 사실이다. (안그런 투수가 어디있겠냐마는) 통산 PETCO에서 강했으며 (2.63 ERA, 27.2이닝 7BB/29SO) 4차례 선발 등판해 QS에 실패한 적이 없다. QS 정도는 합리적인 기대치라고 해도 괜찮지 않을지. UPDATE: Wainwright의 4차전 등판은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았다. Waino 컨디션 보고 리햅 한번 더할지, Gant한테 맡길지 결정할듯. 3차전은 Wacha가 나선다.

    필자의 불찰로 깜빡하고 넘어간걸 "상대 Tyson Ross는 오랜 재활 끝에 부활해서 잘하고 있다" 라고 skip님이 대신 깔끔하게 정리해주셨는데 수정하러 들어온김에 마저 정리해본다. 사실 재활을 하도 오래해서 어느 정도 기억에서 희미해졌었는데 경기 영상하고 스탯을 찾아보니 상당히 수준높은 부활이다. Tyson Ross의 전성기라면 건강하게 30+경기, 195+ 이닝 195+K를 찍어준 2014-15시즌일텐데, 올 시즌이랑 그때랑 세부스탯이 꽤나 흡사하다. 싱커와 포심의 구속이 2마일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93.5 --> 91.3) 이렇게 거의 예전과 흡사한 생산력을 기록하는건 놀라운 일이다. 

      2015시즌 9.73 K/9, 3.86 BB/9, 3.15 FIP

      2018시즌 9.94 K/9, 3.46 BB/9, 3.34 FIP 

    기사들을 훑어보니 부활 요령은 더 많은 슬라이더 (46%) 와 더 다양한 땅볼용 구질 (커터 장착) 정도? 그거 외엔 특별한게 없는데, 그만큼 색깔이 확실한 투수라서 자기 특성을 회복하자마자 바로 성적이 따라오는 것 같다. 전성기때도 볼질은 있었던 투수라 우리 입장에선 끈질기게 달라붙는게 답이다 (올시즌 7차례 등판 중 5차례 3+BB 경기). 전성기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잡아내는 삼진의 거의 70퍼센트 정도가 슬라이더로 잡는 삼진인데, Ozuna나 DeJong같은 애들한테는 아주 쥐약일 것. 각설하고 Wacha보다 잘 던질 것으로 예상한다.

    Clayton Richard는 오래굴러먹어서 상당히 자주 만나는 투수인데, 어떤 스타일인지는 다 아실테니 상대 전적이나 보자. Ozuna (8타수 무안타), Pham (5타수 1안타), Fowler (32타수 6안타 .188/.316/.250) 는 별로 재미를 못봤고, Marp (14타수 4안타 .286/.333/.571) 와 Gyorko는 좋았다 (4타수 3안타 1홈런). 그러고보니 역시 쿠어스 하면 산신령, 친정 사랑 하면 Gyorko 아니겠는가!

Gyorko  vs SDP (2016시즌): 25타수 14안타 6HR 11RBI, .560/.593/1.360

Gyorko  vs SDP (2017시즌): 11타수 4안타 1HR 5RBI, .364/.462/.727

Gyorko vs SDP (2018시즌): ?


Transactions

    이번 시리즈를 기점으로 Groin 부상으로 Twins전에서 몸을 사리던 Pham과 DL에 가있던 Waino가 복귀한다. Waino의 경우 3차전이 복귀전이니 1,2차전은 9인 불펜으로 갈 듯. 올라오면 Gant 아니면 Brebbia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Brett Cecil 이 Springfield (AA), Alex Reyes가 Palm Beach (A) 에서 각각 재활을 시작한다. 6월까지 반드시 불펜 교통정리가 필요할 것이다. Bowman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쓰레드 올리고 나니까 밤사이에 C-Mart가 DL에 올랐다. 대신 Mayers가 올라오면서 선발은 Weaver, Wacha, Mikolas 뿐이니 (Waino는 주말에 DL에서 복귀 예정) 지금 10인 불펜을 돌리는 셈이다.;;

UPDATE: 1차전 라인업이 아래와 같이 나왔다. 역시 Gyorko는 없고, 역시 Ozuna는 4번이고, 2명의 1할타자와 최근 1할을 벗어난 차기주장이 상-중-하위 타선에 고르게 포진되어있다. Go Gandinals!!


1. Pham (R) CF

2. Marp (L) 3B

3. JoMa (R) 1B

4. Ozuna (R) LF

5. Fowler (S) RF

6. DeJong (R) SS

7. Wong (L) 2B

8. Kelly (R) C

9. Mikolas (R) P

 

by Doovy

 


 

Posted by Doovy+
:

Cubs Series Review


Game 1 Cubs 2 : 3 Cardinals

Game 2 Cubs 6 : 8 Cardinals

Game 3 Cubs 3 : 4 Cardinals


- 지난번 필자가 preview를 작성할 때도 이전 series에서 스윕을 거뒀었다. (vs Reds) 두 번 연속 Cardinals에만 색을 입히니 기분이 매우 좋다. ㅎㅎ kbo에서 응원하는 팀도 모처럼 잘 나가고 있는데, 두 팀 다 이 기세가 시즌 끝까지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 딱 넉 점 더 내는, 매우 경제적인 스윕을 했다. 당하는 상대방은 빡치고, 하는 우리 입장에선 매우 즐거운 일. 1차전을 제외하면 경기 내용도 즐거웠다. 9회 동점, 10회 끝내기 승에 이어 14회 말 2사에서 기적같은 끝내기 투런홈런 (그것도Fowler의!) 5연승을 떠나서, 팀이 굉장히 기세를 타고 있다. 


- Leone과 Molina가 각각 부상으로 빠졌다. Molina....... 꼭 쾌차하길.. ㅠ.ㅠ Kelly는 덕분에 한 달 정도 주전으로 뛸 수 있게 되었다. Leone도 작년에 토론토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는데, 영점좀 잡고 오길 바란다. 



Twins Series Preview


Twins 13-17, 130RS 158RA, AL Central 2위 (GB 2.0)

Cardinals 20-12, 147RS 116RA, NL Central 1위


- AL 중부의 상태가..? 1위가 17-17의 Indians일정도로 좋지 않다. 13-17이 2위라니.. 이게 다 절대강자 Indians가 부진해서 그렇다. 


- Twins는 1주일 전까지만 해도 8연패에 빠져있었지만, 지금은 3연승으로 살짝 반등하는 추세이다. 가장 최근에 상대했던 팀은 우리가 지난번 시리즈에서 상대했던 Whitesoxs였다. 


Game 1 Fernando Romero (1-0, 0.00) vs John Gant (1-0, 0.00)

Game 2 Jake Odorizzi (2-2 4.10) vs Carlos Martinez (3-1, 1.40)


- 선발 예고에 글자가 잘려 Fernando R.. 까지만 나와있었는데, 보고 깜짝 놀랐다. 역시 그는 아니다.  (그가 Twins에 있기는 하다) Romero는 올시즌 만 23세의 영건 투수로, 시즌 전 유망주 랭킹에선 팀 내 2~3위, 전체 100위 언저리정도로 평가되었다. 1주일 전의 Bluejays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을 시작했고 이번이 두 번째 등판이다. 95마일 이상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성의 떨어지는 공을 던지는데,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이 있다. 다만 상위 마이너로 올라오면서 볼넷 이슈가 생겼는데 (17시즌 BB/9 3.2, 18시즌 4.3) 결국 이런 공 좋은데 제구 안되는 투수를 잡아내려면 공 많이 보고 선구 되는 Fowler, Carpenter의 활약이 절실하다. 다행히도 전 시리즈부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으니 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


- Odorizzi는 트레이드로 건너와 Twins에서 첫 시즌을 맞는 중. bWar로는 좋았던 시절을 재현하는 중이지만, (대략 3정도 페이스) fWar로는 좋지 않았던 작년 판박이이다. (현재 0.1) 원래도 땅볼을 많이 잡는 투수가 아니지만, 현재 GB%가 26.2%일정도로 거의 뜬공을 내보내는데 문제는 홈런을 허용하는 비중이 꽤나 높다. (HR/FB 14.8%) 빠른 공이 좋을때에 비해 못하며, 주로 쓰던 체인지업과 슬라이더가 죽어버렸기 때문에 싱커 비중을 크게 늘려봤지만 지금까지는 딱히 효과가 없는 모양새이다. 나름 여러 수를 쓰는 것 같은데 잘 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다.


Gant는 이 Thread 작성 시점에는 Memphis에 있다. 아마 Cubs전 마지막 경기에서 길게 던진 Mayers와 스왑되며 올라올 듯. Martinez의 등판간격을 조정해줌과 동시에 마이너에서 잘 던진 Gant에게 기회를 주려는 무브로 보인다. Gant는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 마무리 Rodney의 성적은 언제 봐도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나름 강화하려고 노력한 티가 나지만, 불펜이 크게 강하진 않다. 익숙한 이름인 Duke가 보인다.



Probable Lineup


1 Mauer 1B

2 Dozier 2B

3 Kepler CF

4 Escobar 3B

5 Rosario LF

6 Grossman RF

7 Wilson C

8 Adrianza SS

9 Romero P


BN Garber

BN Petit

BN Morrison

BN LaMarre


7일자 라인업이다 (vs Gant) 팀의 주축인 SanoBuxton이 빠져있다. Buxton은 조만간 돌아올 것이라 하는데 아마 다음 시리즈, Sano는 당분간은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Go Cards!!



 

Posted by EconBird
:

by 주인장.


White Sox Series Recap


5/1 Cardinals 3, White Sox 2

5/2 Cardinals 3, White Sox 2


일정이 묘하게 되어 있는데, 시카고 팀들을 차례로 홈으로 불러서 경기를 하게 되어 있고, 이 2게임 시리즈 앞뒤에는 휴식일도 들어 있다. 무슨 생각인지 잘 모르겠다. 여튼, 아직도 리빌딩(탱킹) 중인 White Sox와의 시리즈는 예상대로(?) 아주 힘들게 굴러갔다.


상대 선발은 아직도 메이저에 있는 게 신기한 Shields와 7점대 ERA를 자랑하는 Giolito였는데 도무지 공략이 되질 않았다. 와카사마의 피칭은 여전히 후루꾸였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점수는 잘 안준다. 야구는 안 늘고 법력만 는 것 같다. 1차전 MCarp의 멀티힛은 정말 오래간만에 본 것 같아서 찾아봤더니, 4/17 경기 이후 2주만이었다. -_-;;; 2차전도 CMart과 Fowler의 홈런으로 아주 간신히 이겼다. 그나마 불펜에 Norris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지난 프리뷰에서 jdzinn님께서 찍어 주신 세 얼간이가 나름 활약을 한 모습이다. 두 넘은 홈런을 쳤지만 갓은 무슨 활약을 했냐고요? 게토레이 통 들고 가다 자빠지는 슬랩스틱 개그를 했지요...



세 얼간이의 Statcast 데이터를 뒤져 봤다.


물론 이 데이터는 지금까지의 성적에 대한 분석이고 앞으로도 이 추세가 계속된다는 보장은 없다. 다만 현재 이녀석들이 실제로 어떤 타격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


다음은 Leaderboard에서 나오는 자료인데, 345명 중 순위이다.

https://baseballsavant.mlb.com/statcast_leaderboard


1) Avg Exit Velocity (전체 타구 속도 평균)


Fowler 87.2 mph (243위)

Carp 88.6 mph (187위)

Wong 82.3 mph (331위)


2) FB/LD Exit Velocity (플라이볼, 라인드라이브의 타구 속도)


Fowler 92.2 mph (206위)

Carp 94.4 mph (114위)

Wong 90.7 mph (266위)


3) Hard Hit 비율


Fowler 36.4% (192위)

Carp 42.9% (108위)

Wong 24.2% (310위)


4) Barrels/PA (타석 당 정타 비율)


Fowler 3.4% (226위)

Carp 9.5% (35위)

Wong 3.5% (223위)


다음은 타구 속도와 발사각으로 계산한 예상 성적이다. 이건 389명 중 순위이다.

https://baseballsavant.mlb.com/expected_statistics


5) 예상 타율 (MLB 평균 예상 타율 .251)


Fowler .233 (258위)

Carp .253 (183위)

Wong .170 (368위)  <-- 심지어 실제 타율보다 더 낮다!!!


6) 예상 장타율 (리그평균 예상 .440)


Fowler .405 (224위)

Carp .555 (59위)

Wong .269 (356위) <-- 실제 장타율보다도 낮다!!


7) 예상 wOBA (리그평균 예상 .334) = 타구데이터 + 사사구


Fowler .326 (201위)

Carp .412 (37위)

Wong .254 (344위)



자, 이 데이터로 간단히 결론을 내려보면 다음과 같다.


MCarp는 타구 속도나 발사각의 관점에서는 장타를 훨씬 많이 만들 수 있는 모습이다. 저타율 - 고출루율 - 고장타율의 형태이다. (작년 비슷한 모습) 답답하지만 냅두면 다소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Fowler는 그냥 리그 중하위급의 허접 타자이다. 돈 버렸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여러분이 지금 보고 계신 모습이 심지어 운빨이 포함된 뽀록 성적이다. 실제로는 보여지는 성적보다도 더 형편없다. 바닥 밑에 지하가 있는 것이다.


주인장은 갓의 폐급 데이터를 보고 완전히 할 말을 잃었다. 이놈은 왜 메이저 로스터에 있는 것일까. 정녕 개그를 위해서일까.



Series Preview: Cardinals vs Cubs(시즌 상대전적 1승 1패)


팀 성적

Cardinals 17승 12패 .586 (NL Central 2위, 0.5 게임차)  Run Diff. +27

Cubs 16승 12패 .571 (NL Central 3위, 1 게임차)  Run Diff. +25


이런 경기력을 보여주면서도 Cubs보다 위에 있다니 이런 코미디가 또 없다.

어차피 이 시리즈 끝나면 바뀔 것 같다...


중부지구는 그야말로 대 혼전 양상이다. 2할대 승률의 Reds를 제외하고 나머지 네 팀이 2게임 차 이내에 늘어서 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Jose Quintanta      5/4 20:15 EDT (5/5 9:15 KST)

Game 2: Luke Weaver vs Tyler Chatwood      5/5 14:15 EDT (5/6 3:15 KST)

Game 3: TBD vs Jon Lester                          5/6 20:00 EDT (5/7 9:00 KST)


3차전은 ESPN의 전국 중계가 잡혀 있다.


1차전 상대 선발 Quintana는 시즌 초반 영점이 안 잡혀 고생하는 모습이었으나 지난 번 등판에서 맥주집을 상대로 7이닝 1 BB, 7 K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Mikolas는 다섯 번 선발 등판하여 0.55 BB/9의 경이적인 스탯을 찍고 있는데, 장타를 몰아서 맞지만 않는다면 꽤 괜찮은 투구를 해 준다. 현재로서는 사실상의 2선발이다. Quintana의 공략이 어렵겠지만 이 경기가 분수령이고 무조건 잡아야 한다.


2차전은 요즘 상태 안좋은 Weaver의 등판이다. 상대 Chatwood는 4월 한 달 동안 22 BB, 27 K로 거의 1:1 가까운 볼삼비를 보였을 만큼 와일드한 모습이다. 지난 번 맞대결 때도 무려 7개나 볼넷을 줬다. 다만 그 날은 날씨가 아주 추웠다는 것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타자들이 공을 많이 보고 나쁜 공에 손을 안 대는 것이 관건이다.


3차전은 Lester가 예고되어 있고 우리는 TBD인데 Waino가 복귀하거나 와카사마가 나올 것이다. 지난 시리즈에서 Lester에게 6이닝 2안타 무득점으로 완전히 농락당했는데 이번에도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 우리 선발은 둘 중 누가 나와도 어려울 것이다.


1차전을 내주면 스윕당할 가능성도 꽤 있어 보인다. 제발 첫 경기를 잡자. 그리고 갓은 하루빨리 강등시키자.



Cubs Lineup 예상


1. Albert Almora Jr., CF    275/326/400, 100 wRC+

2. Javier Baez, 2B            279/330/625, 149 wRC+

3. Kris Bryant, 3B            287/427/517, 159 wRC+

4. Anthony Rizzo, 1B       171/269/280, 57 wRC+

5. Willson Contreras, C    258/355/409, 112 wRC+

6. Kyle Schwarber, LF      272/379/593, 160 wRC+

7. Addison Russell, SS     231/304/308, 68 wRC+ 

8. Jason Heyward, RF      229/323/361, 91 wRC+

9. Pitcher


벤치

Tommy La Stella, INF     263/317/316, 77 wRC+

Ben Zobrist, 2B/OF        291/381/418, 125 wRC+

Victor Caratini, C          268/318/341, 81 wRC+

Ian Happ, OF/2B           233/282/384, 82 wRC+


Cubs의 라인업은 변동이 심한 편이다. Happ과 Zobrist가 적어도 한 경기 이상 선발 출장할 것이다. 그러면 Almora나 Russell이 빠지게 된다.


시즌 초반 헤매던 주전들이 다들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고, Baez와 Schwarber는 무섭게 상대투수를 두들기고 있다. Rizzo 한 명만 남았는데 그나마 Rizzo도 직전 시리즈에서 연속 경기 홈런을 기록하며 감을 찾는 모습이다. 벤치도 만만치 않아서 힘든 시리즈가 될 것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jdzinn

 

Pirates Series Recap

   4/27 Cardinals 5 : 6 Pirates

   4/28 Cardinals 2 : 6 Pirates

   4/29 Cardinals 0 : 5 Pirates

  

도저히 질 수 없었던 1차전을 흘린 뒤 그대로 고꾸라졌다. 1차전 8회부터 경기 다시 해보라 하면 100번 중 98~99번은 이긴다. 한데 그 1~2번이 반복되고 있다. 백투백 처맞은 Brewers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역전까지 당하진 않았지만 간신히 턱걸이 승 챙긴 경기도 여럿 된다. 모두 잘못된 불펜 운영 때문. 이름값만 보고 폼이 가장 안 좋은 선수들을 필승조로 쓰니 당연한 결과다. Holland는 DL 가서 마이너 리햅 4~5경기 거치는 게 낫고, 최저 85마일 싱커로 데드암이 의심되는 Gregerson도 마찬가지. Bowman과 Lyons는 언제 터져도 이상할 게 없다. 나쁜 머리로 열심히 하는 리더가 최악의 리더인 법. 잘 모르겠으면 그냥 Leone-Hicks-Norris '1이닝씩' 고정시켜라. 하다못해 쩌리롤 받아 Memphis에서 출퇴근 중인 Mayers-Brebbia-Gant를 골라도 3~4점 리드는 충분히 지킨다. 결정권자가 개백정인지 Maddux인지 모르겠으나 최선도, 차선도, 차악도 아닌 최악만 고르는 솜씨에 부아가 치밀 따름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White Sox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Cardinals  - 15승 12패 .556 (NL Central 3위, GB 1.5), Diff.+25
   White Sox - 8승 18패 .308 (AL Central 4위, GB 6.0), Diff.-42


셀프 스윕으로 3위까지 떨어진 가운데 시즌 첫 인터리그를 치른다. 기록을 찾아볼 것도 없이 Cardinals는 인터리그 고자. 팀 성적이 어떻든, 상대가 누구든 탈탈 털리곤 했다. 워낙 허접한 White Sox를 상대로 상태 좋은 두 명의 선발이 출격함에도 승리를 낙관할 수 없다. Reds에게 그랬듯 내용은 개판이어도 좋으니 승수만은 챙기자. 이런 시리즈는 스플릿만 해도 손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Michael Wacha (4-1, 3.62) vs James Shields (1-3, 6.14)  한국시간 09:15
   Game 2 - Carlos Martinez (2-1, 1.43) vs Lucas Giolito (1-3, 7.71)  한국시간 02:15


-'초반엔 날씨가 추워서 그랬어요'라고 변명하면 인정해줘야 할 분위기. Wacha는 최근 두 경기에서 Mikolas와 비슷한 안정감을 선보였다. 구속이 점점 오르고, 볼넷이 줄고 헛스윙도 늘어나는 등 추세가 좋다. 재앙의 4년 75M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언제적 Shields'에 대해선 따로 언급할 게 없다. 만만해 보인다고 우리 타자들 방망이가 쉽게 나갈 듯한데, 하긴 이런 투수 상대로 기다려서 뭐하겠는가. 주자 모아봤자 불러들이지도 못하는 타선이니 막 휘둘러서 'He gone'으로 끌어내리자. 올해 HR/9이 0.61에 불과하지만 작년, 재작년 2를 찍었던 분이시다.

 

-Martinez는 개막전 참사 이후 5경기 33.1이닝 동안 딱 2점만 내줬다. 그러고도 꼴랑 2승이라니 문제는 타선. 추억의 특급 유망주 Giolito는 보이는 만큼 허접하기도, 보이는 것보단 낫기도 하다. 3.86 K/9, 7.36 BB/9만 보면 투수도 아닌 수준이지만 한 번의 멜트다운을 제외하면 최소 5.2이닝(4경기 2QS)을 던졌다. 잔루율이 55.3%에 불과한데도 나름 실점을 억제했고, 극단적인 플라이볼 성향임에도 HR/9은 0.70에 그치는 등 아주 골때리는 세부스탯을 보유 중. 패는 것까진 바라지도 않고 1차전과 마찬가지로 'He gone' 두 방쯤 기대한다. '안타는 쓰레기, 홈런이 짱'이 이번 시리즈의 컨셉 되겠다. 아, 그리고 우리의 명감독께선 하나만 유념하자. Martinez는 108구, 114구를 던진 경기에서 2승을 챙겼고 90구 내외의 퀵병크가 시전된 3경기에서 ND를 기록했다. 휴식일 이틀이 있는 주간이니 그냥 던지게 냅둬 병신아.

 

 

Watch This!


-세 얼간이: 만만한 우완 두 명을 모시는 시리즈라 좌타자 활약이 절실하다. 한데,

 

   Carpenter .155 .305 .274

   Fowler .170 .279 .298

   God .194 .304 .284

 

이 기록의 백미는 셋 중 그나마 갓이 낫다는 데 있다. 필자는 블로그의 판타지리그에서 Carpenter를 3라운드에 뽑았는데 지금은 Daniel Murphy가 DL에서 돌아오면 드랍 1순위다. yuhars님 말씀대로 운동능력은 일반인 수준, 어프로치는 무뇌의 대명사 Thurston급이다. 댓글에서 얼핏 봤던 'Craig이 연상되네요'가 인마의 정확한 현실. '안타는 쓰레기, 홈런이 짱'을 시리즈 컨셉으로 제시했으나 위 세 분은 방망이 들고 가만히 서 있는 게 낫겠다. Shields와 Giolito가 볼질이 쩌는 만큼 볼넷 정도는 고를 수 있을지도. 이제 5월이다. 만약 이런 꿀매치업에서조차 활약을 못한다면 냉정하게 플레잉타임을 줄여야 한다.

 


Worth Noting


-TuiSherriff가 Memphis에서 리햅 중. 1주일 전 Palm Beach에서 리햅 시작한다던 Cecil은 감감 무소식. 이번 주에도 불펜 꼬라지가 똑같다면 Holland, Gregerson, Lyons를 DL 보내고 Bowman은 '옵션열기' 해야 한다.

 

-Alex Reyes의 리햅은 5월 중순부터라고. 처음 복귀 목표는 5월 1일이었고, 60일 DL로 옮긴 뒤에는 4월 말부터 리햅이 계획돼 있었다. 별다른 소식은 없었으나 자꾸 늦춰지는 꼴이 셋백이 발생한 게 틀림없다. 마이너에서 워크로드를 최대한 쌓은 뒤 올릴 테니 복귀 시점은 빨라야 6월 중순. TJS 복귀시즌에 흔한 추가 셋백이라도 발생하면 정상 가동은 올스타뷁 전후. 물론 그때도 어떤 상태일지 까봐야 안다. 다들 아시다시피 대표적인 TJS 복귀 후유증이 제구 난조인데 심지어 인마는 원래 제막이었다. 스캠에서 불펜피칭 시작했을 때 Waino에게 처맞기도 했는데 경과가 영 좋아 보이지 않는다.

 

-Reds와의 다음 시리즈는 6월 8일이다.

 

 

 

Posted by jdz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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