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Draft 11-40round Review
Cardinals/Prospects 2018. 6. 28. 13:00 |오늘도 어제처럼 불빠따 휘두르면 써먹으려 준비해둔 대형 짤이었다.
미소가 예쁜 남자, John.
11R) Chris Holba
School: East Carolina
DOB: 8/31/96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190
Ranking: -
Signing Bonus: 125K(full)
11라운드에서 작정하고 고딩만 외치던 전임자들과 달리 Randy Flores는 주니어 시즌 말아먹은 선수들(John Kilichowski & Evan Mendoza) 위주 픽을 행해왔다. 둘 다 소포모어 시즌 토대로 양념칠만 제대로 했어도 3~7라운드에서 뽑혔을 선수들. 하지만 Chris Holba는 이러한 트렌드(?)에서 살짝 벗어나는 선택이다.
2017
소포모어 스윙맨으로 42.2 IP, 1.69 BB/9, 9.91 K/9, 0.21 HR/9, 3.37 ERA, 1.27
WHIP. 여름 Cape Cod에서 18.1 IP, 13/14 BB/K, 4.91 ERA로 부진. 2018 주니어 시즌 마침내
풀타임 선발로 자리잡아 15 GS, 81 IP, 2.21 BB/9, 6.64 K/9, 0.55 HR/9, 2.99 ERA,
1.30 WHIP을 기록했다. 선수 본인은 오프시즌 웨이트 룸/요가에 상당한 시간을 쏟은 것이 body
control/delivery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되며 변화를 이끌어 냈다고 자체진단.
더
자세히 보니 첫 8경기서 47.1 IP, 44K, 1.33 ERA로 파죽지세였다. 이 시점 즈음 Golden Spikes
Midseason Watch List 40인 명단에 들어갈 정도. 그러나 체력 문제인지 4월 초부터 조금씩 무너지며 결국 위와
같은 엘리트 똥볼러 스탯으로 마무리했다. game log 보면 마지막 5경기에서 3이닝 5실점, 6이닝 2실점, 4이닝 3실점,
3.1이닝 4실점, 4.1이닝 6실점 신나게 두들겨 맞았다.
실제로 똥볼러가 맞긴 하다. 88-92mph fastball에 slurve, changeup을 구사하며 본인은 똥볼, 아니 two-seam fastball을 최고의 무기로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태어난 곳은 독일이고, 고교는 St. Louis에서 나왔으나, 유년기를 쭉 보낸 곳은 일리노이 컵스 영역이라고 한다. 아버지가 컵스 팬이라 자연스레 컵스를 응원하며 자라왔지만 이 팀에 지명됬으니 조만간 컵스 굿즈들 다 내다 팔아야겠다고 농담 때리더라.
잘 풀린다면 NCSU 선배이자 작년 드래프티인 좌완 Evan Kruczynski처럼 진행될 듯 싶다.
12R) Francisco Justo
School: Monroe College
DOB: 12/20/98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4''/205
Ranking: -
Signing Bonus: 125K(full)
몇년에 한 번 이맘때쯤 뽑아보는 Junior College 출신이다. 도미니카에서 8살때 부모님과 함께 뉴욕으로 이주한 이민자로, 고교 입학 후 빅리거로써 꿈을 키워오다 아버지에게 닥친 불의의 부상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야구를 거의 접어야만 했다는 스토리가 눈에 띄는 선수. 다행히 생계가 안정된 뒤 도미니카로 건너가 6개월간 매일 아침 5시 30분에 눈 뜨며 하드 트레이닝을 소화하고, 뉴욕으로 돌아와 Monroe College에 입학, 71 IP, 39 H, 121 K, 2.01 ERA를 기록했다.
레퍼토리
찾아보니 fastball, curve, 그리고 보여주기식 changeup을 구사한다. Junior College World
Series 리포트를 보니 89-91mph fastball이라 써 있고, 리그 기사를 보니 mid 90s 찍을 수 있다고 써
있는데 누구 말이 맞으려나. 감독이 말하는 뽄새만 보면 전자일 확률이 높아 보인다. 물론 구력이 짧고 체구와 유연성도 괜찮은
편인지라 현재 구속이 몇이건 조금이라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전통적 스카우팅 의존 픽이라 이렇다 저렇다 떠들기가 애매하다. NY area scout Jim Negrych와 crosschecker Zach Mortimer 추천이라니 공도 과도, 찬사도 비난도 다 이들의 몫으로 돌리자.
13R) Colin Schmid
School: Applachian State
DOB: 8/13/97
Position: LHP
Bats/Throws: L/L
Height/Weight: 6'1''/195
Ranking: -
Signing Bonus: 125K(full)
Applachian State는 처음 들어보지만 엄연히 Sun Belt Conference라는 Division I에 소속된 팀이다. 주니어 성적 85 IP, 3.49 BB/9, 8.79 K/9, 0.42 HR/9, 4.66 ERA, 1.36 WHIP. 그닥 눈에 띌 것도 없는 성적이지만 팀 OPS 618, 팀 ERA 4.92, 리그 성적 19승 36패 쓰레기 팀에서 그나마 사람 구실한 두세명의 선수 중 하나.
구속은 87-91mph range sinker, solid curve/changeup combo가 돋보인다고 적혀있다. BA, Perfect Game 등 필진 두어명이 sleeper로 지켜보고 있었던듯 한데 잘 풀리면 LOOGY 정도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14R) Brandon Riley
School: North Carolina
DOB: 12/13/96
Position: 2B
Bats/Throws: L/R
Height/Weight: 6'0''/170
Ranking: -
2017년 소포모어 268 PA, 317/406/496, 7 HR, 10 SB, 37/34 BB/K. 소포모어 2루수가 ACC에서 이 정도 성적 찍었으니 조금만 발전해도 드랩 6~10 라운드는 가능했을 터이다. 하지만 여름 Cape Cod에서 254/366/331, 여전히 좋은 선구안을 제외하면 나무 빠따에 조금 애 먹는 모습이었으며, 무엇보다 2018 주니어 시즌 289 PA, 294/398/429, 5 HR, 6 SB, 44/43 BB/K를 기록하며 오히려 작년보다 퇴보하고 말았다. BABIP 차이도 거의 없다.
자료를 찾다보니 3월 말까지 202/385/393 찍고 4~5월 동안 미친듯이 똑딱거려 위와 같은 스탯라인을 맞춰놓은 것으로 보인다. 대박을 위해 대놓고 장타 노리는 어프로치/스윙 변경이 독이 되지 않았을까 추측 가능하다.
선구안에
더해 bat control도 괜찮은 편이라는데, 사실상 이게 전부. 사진 몇 장만 쓱 찾아봐도 여리여리한 체형답게 손목힘이 좋은
것도, 발이 빠른 것도, 특출나게 수비를 잘하는 것도 아니다. 심지어 2루수로 뽑았지만 대학에선 외야수(소포모어 RF, 주니어
OF)가 주 포지션이었다. 선수 아버지마저 아들이 2루수로 호명된 의도를 전혀 모르겠다며 어리둥절. 혼선이 있었거나 과감한 도박
둘 중 하나일듯 한데 고교시절에도 외야수였기 때문에 전자일 가능성이 높다.
아주, 너무나, 대단히 전형적인 Cards픽.
15R) Mike Brettell
School: Central Michigan
DOB: 7/13/97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195
Ranking: BA 359
Signing bonus: 125K(full)
Central Michigan은 Division I MAC에 속해 있다. 주니어로 93 IP, 6.77 K/9, 3.10 BB/9, 0.58 HR/9, 4.74 ERA, 1.43 WHIP을 기록. 소포모어 성적 역시 큰 차이 없으며, 2017년 여름 Cape Cod에서도 6.39 K/9, 2.27 BB/9, 4.74 ERA, 거의 비슷했다. 스탯상으론 그냥 똥이다.
그런데
BA 랭킹에선 359위라고? 심지어 선수 본인도 스카우트들에게 9~12라운드 지명이 유력할 것이라 귀뜸받았는데 12라운드까지
이름이 불리지 않아 살짝 당황했던 모양. 뭐하는 놈인가 싶어 프로필을 뒤져봤다. 92-93mph의 괜찮은 sinker +
average to solid average 수준의 changeup + slider. 다만 sinker 제구가 오락가락 한지라
상당한 기복과 hittable한 모습으로 주가를 다 깍아먹었다는 평.
어디서 옛날 늙은이에게 들었는지 "I know their philosophy on the mound is get
ground balls to get outs, which is what I pride myself in." 말을 늘어놓더라. I know I have good stuff 블라블라 늘어놓던데 자기 sinker에 꽤 자신있는 모양.
캐나다 출신.
하나만 잘하면 된다 법칙에 부합하는가? YES: SINKER
Update: 6월 25일 기사가 하나 나왔는데 대학 팀 동료였던 Brettell이 (짧게 던질 시) 96, 97mph까지 뿜어내는 걸 봤다고 한다. 사실이라면 상당히 고무적이다.
16R) Evan Sisk
School: College of Charleston
DOB: 4/23/97
Position: LHP
Bats/Throws: L/L
Height/Weight: 6'2''/209
Ranking: BA 423
Signing bonus: 100K
Evan Sisk 역시 BA top 500에 이름을 올렸다. Division I CAA 주니어로 91 IP, 7.69 K/9, 2.36 BB/9, 0.39 HR/9, 2.96 ERA, 1.07 WHIP. 매년 꾸준히 발전해왔으며, 선발투수로 89-93mph, 불펜으로 최고 95mph까지 뽑아낼 수 있는듯. 얼추 average to solid average 선의 curve도 던진다.
2018 시즌 '선발투수'가 4개월간 좌타 상대 XBH 단 하나(2B)만을 허용하는 위용을 과시했으나 우타자 상대로는 커맨드 잘 다듬어봐야 빅리그에선 힘들다는 평이 대세인지라 일찌감치 LOOGY로 전망되고 있다.
하나만 잘하면 된다 법칙에 부합하는가? YES: 좌타 때려잡기
(15초 이후)
17R) Kyle Leahy
School: Colorado Mesa University
DOB: 6/4/97
Position: RHP
Bats/Throws: S/R
Height/Weight: 6'5''/200
Ranking: -
Singing Bonus: 75K
Division II 투수, 주니어 시즌 86 IP, 98 H, 1.8 BB/9, 8.9 K/9, 0.5 HR/9, 4.81 ERA를 기록했다. 단 한 경기도 2볼넷 이상 허용하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공격적인 피칭을 펼치는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게임로그를 보니 기복이 상당히 심해 보이는데, 14번의 선발 등판 중 5이닝 이상 던져 2이닝 이하로 막은게 7번, 5실점 이상으로 무너진 경기가 6번. 17K 완봉승이 있는 반면 5.1 IP 11실점도 있다.
여기서 조금 기대치가 생길 수도 있겠으나 아쉽게도 체구에 걸맞지 않은 똥볼러다. 88-91mph의 fastball과 curve, slider를 구사하며, 구속에 비해 fastball movement 쓸만하네 어쩌네 떠들지만 그래봐야 insde/corner locations에 크게 의존하는 전형적 똥볼러 그 자체.
그 밖에 GPA가 4.0 만점이라니 상당히 성실하고 머리도 제법 좋은 녀석인듯 싶다.
18R) Cole Aker
School: University of Tampa
DOB: 9/18/96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205
Ranking: -
Signing Bonus: 75K
두번째 Division II 투수 Cole Aker는 UNC에서 2년간 막장 제구 불펜 투수로 지내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2018 시즌 앞두고 Tampa로 트랜스퍼한 케이스. Tampa는 2013, 2015 Division II CWS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8 프리시즌 BA Division II College Baseball Ranking에서도 2위에 랭크되었을 만큼 D2 최고의 팀 중 하나다. Aker는 제구가 조금만 잡혀 준다면 (2부리그긴 하지만) 이런 강팀의 에이스로 거듭날 역량이 충분한 투수로 기대받았었다.
그러나 결과는 16 G (6 GS), 46 IP, 4.5 BB/9, 9.2 K/9, 0.39 HR/9, 3.72 ERA로 평범 그 자체. UNC에서 2년간 5.87 BB/9이었으니 컨트롤이 조금 나아지긴 했으나 에이스는 커녕 팀의 4선발 노릇에 그치고 말았다.
UNC 시절 92-95mph 공을 뿌렸고, 당시 피칭을 지켜본 BA의
Michael Lananna도 'explosive fastball with life'란 표현을 사용할만큼 어깨는 괜찮은 편이다.
다만 Tampa 합류 후인 2018년 command 잡으려고 90-92mph 선까지 떨어졌다는듯. 이 작업을 주도했던 코치는
구속 하락보다 command 향상 가능성을 보여준게 스카우트들에게 더 인상적이었을거라 말했는데, 글쎄, 뭐 이 팀 스카우팅 부서는
고개를 끄덕였으니 뽑았으리라.
1966년 AL 세이브 1위를 차지하고 11년간 빅리그 불펜 투수로 활약했던 Jack Aker의 손자라고 한다. 아버지도 20년 이상 코치 생활한 야구집안. 그런데 왜 아들과 손자 제구는 못 잡아주시는 겁니까.
19R) Josh Shaw
School: St Johns
DOB: 11/30/96
Position: 2B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195
Ranking: -
Signing Bonus: 90K
St. Johns는 Big East 소속이다. 2017 소포모어 288/350/384, Cape Cod에서 283/331/299, 2018 주니어 316/363/424, 2 HR, 3 SB, 4.62 BB%, 5.0 K%. 한마디로 (launch angle 수정 전의) Breyvic Valera 클론이다. 다행히 수비는 아주 잘한다는 듯. 감독의 립서비스인지 뭔진 몰라도 수비만큼은 선배 Joe Panik과 동급이라더라. 그 밖에 baseball instincts, 근육이 좀 더 붙으면 XBH 늘어날 것이다 등도 여기저기 쓰여있다.
이 성적/프로필로 90K를 받아갔다니 에이전트 협상력에 박수를.
20R) Parker Kelly
School: Oregon
DOB: 4/1/97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235
Ranking: -
Signing Bonus: 75K
모두가 아는 Carson Kelly의 친동생. 2015년 34라운드에서 뽑았었는데 그때보다 더 별 볼일 없어진 3년 뒤 또 뽑았다.
2년간 열 경기 남짓 나오다 2017 Cape Cod에서 18.2 IP, 15 H, 2.89 BB/9, 10.61 K/9, 0.96 HR/9, 4.34 ERA로 제법 괜찮은 불펜 투수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세를 타고 주니어 시즌 팀의 셋업맨으로 47 IP, 2.87 BB/9, 10.15 K/9, 0.19 HR/9, 3.26 ERA를 기록. 시즌 막판 UCLA, Arizona와의 3경기서 4.1 이닝 8실점했는데 이를 제외하고 계산하면 ERA 1.92까지 떨어진다.
마무리도
아닌 셋업이라 리포트 찾기가 정말 너무 힘들다. 고교 졸업 당시 최고 91mph까지 나오던 fastball은 큰 변동이 없어
보이고, fangraphs Kiley McDaniel이 plus 부여한 slider는 다른 곳에선 above average 정도
평가. 잘 풀리면 ROOGY로 전망된다.
21R) Michael Perri
School: University of San Francisco
DOB: 9/05/95
Position: SS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195
Ranking: -
Signing Bonus: 3K
남가주
Pepperdine에서 2년 허송세월한 뒤 2016년 같은 지구(NCAA I WCC) USF로 트랜스퍼하고 redshirt
rule 안식년. 2017년 복귀하여 312/374/460, 2018년 336/382/547, 9 HR, 9 SB, 5.0
BB%, 7.69 K%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제법 봐줄만한 성적이지만 시니어도 아닌 5학년으로 뛴 만큼 큰 의미 부여하긴
힘들다.
별다른 말이 없는데 적당히 강하고, 적당히 잘 달리고, 적당히 수비도 괜찮은 '적당히' 시리즈로 평가하면 될 듯 하다.
22R) Kevin Vargas
School: International Baseball Academy
DOB: 2/14/00
Position: SS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175
Ranking: BA 231
수도 많지 않고 그 선수들 마저 퀄리티에 ? 붙은 놈들 투성이라지만 어쨋든 이번 draft eligible Puerto Rican 최대어로 꼽히던 녀석이다.
BA에선
'exciting defensive potential but has a light bat'이라 표현했는데, 다른 3~4개의
리포트들도 물빠따까진 아니지만 디펜스 > 오펜스 전제엔 모두 동의한다. 60 yard dash 6.5~6.7초를 오가는
raw speed는 평범하지만 수비시 lateral movement가 꽤 좋은 편이며, 유연한 footwork과 빠르고 깔끔한
glovework을 자랑한다. 어깨 역시 above average~plus 수준으로, 2017 Perfect Game
National Showcase에서 가장 빠른 송구 스피드를 기록한 내야수 중 하나(96mph)로 꼽힌 바 있다. 기본적으로
수비를 잘 하기 위한 툴(센스 포함)은 두루 갖추었다.
Mercado처럼 고질적 송구 문제 등이 터져나오지 않는 이상 결국 빠따가 터지느냐에 명운이 달린 셈. 해외 고교라 정확한 스탯조차 제공되질 않아 얼마나 빠따질이 문제인지 알 길이 없으나, 전형적인 line drive apporoach에 어느 정도 벌크업 전까진 꾸준한 hard contact 생산은 힘들 것이란 평이 대세인지라 컨택 능력을 눈여겨 봐야 할 듯.
BA 231위는 조금 과대평가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23R) Michael Baird
School: Southern Illinois University Carbondale
DOB: 7/09/95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5''/200
Ranking: -
Signing Bonus: 3K
시니어 사이닝. SIU는 NCAA I MVC에 속해 있으며, 2017년에는 79 IP, 2.51 BB/9, 5.81 K/9, 0.57 HR/9, 4.56 ERA, 1.28 WHIP 뭐 하나 봐줄게 없었다. 찾아보니 sore muscle로 시즌 내내 고생하는 등 몸이 정상이 아니었다고. 건강을 회복한 2018년 99.2 IP, 1.18 BB/9, 8.31 K/9, 0.81 HR/9, 3.16 ERA, 1.15 WHIP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장신
우완이지만 저 위 Kyle Leahy보다 구속이 더 안나온다, mid to high 80s. 당연히 맞춰잡는 유형. 변화구 중
slider가 그나마 봐줄만 하다는 듯. 대학 코치는 이 slider 하나만으로도 드랩할 가치가 있다, 프로에서 먹히고도 남는다
떠들더라.
24R) Eli Kraus
School: Kent State
DOB: 2/03/96
Position: LHP
Bats/Throws: L/L
Height/Weight: 6'1''/190
Ranking: -
역시 시니어 사이닝. 미시건, 오하이오, 일리노이 등 중부 지역 대학들이 속한 NCAA I MAC 우승을 차지한 Kent State 2선발이었다. 16 G (15 GS), 88 IP, 2.75 BB/9, 8.35 K/9, 0.51 HR/9, 4.28 ERA, 1.36 WHIP. 소포모어 시절부터 쭉 붙박이 선발이었는데 3년간 방어율은 치솟았지만(2.64 -> 2.69 -> 4.28), K/9과(5.99 -> 7.01 -> 8.35) HR/9은(1.02 -> 0.77 -> 0.51) 꾸준히 좋아졌다.
고교 졸업 당시 fastball 구속이 82-84mph 수준이었으나 4년간 high 80s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고. 더해서 curve와 changeup을 구사하는데 선수 본인이나 관전 리포트 모두 changeup이 완성도 및 구사 비율 모두 월등하다고 표현하는거 보니 사실상 2피치인 모양. 그밖에 인터뷰에서 weak contact 어쩌고저쩌고 반복해서 떠들더라. 좌완/구속에서 이미 각 나왔지만 어떤 스타일인지 딱 보인다.
사이닝 보너스가 공식 발표되진 않았는데 21라운더 Perri, 23라운더 Baird와 마찬가지로 1~5K 받았을 확률이 99.9%다. 3일차 시니어 사이닝 보너스는 보통 이 선에서 결정되며, 아래 많은 시니어들에게도 해당된다.
25R) Troy Montemayor
School: Baylor
DOB: 6/06/96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160
Ranking: -
또 다시 시니어 사이닝. Big 12에 속한 Baylor 대학 클로저다. 2017년 25.2 IP, 3.16 BB/9, 10.17 K/9, 0.70 HR/9, 2.10 ERA, 12 SV을 기록하였으나 high 80s 똥볼러라 17 드랩 지명에 실패. 그래도 빼어난 성적 덕분에 NCBWA 선정 2018 Preseason All-American Third Team, 2018 NCBWA Stopper of the Year Preseason Watch List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토대로 시니어 시즌 (적어도 기록상으론) 화룡점정을 기대케 했는데 2018년 26 IP, 1.71 BB/9, 8.20 K/9, 0.34 HR/9, 2.39 ERA, 14 SV로 BB/9, KK/9 모두 하락하며 오히려 퇴보했다.
뭐 보조 구질 이런건 말이 없고 supreme confidence, Baylor's Jason Bourne 따위 말만 산더미 같이 나온다.
아이러니하게도 고교 졸업 당시 성적 상으론 San Antonio 지역 최고의 투수 유망주 중 하나였으나 그때도 똥볼러라 그 어떤 대학에서도 오퍼를 못 받았다던데, 그래도 이번에 드랩 지명됬으니 그나마 성공한 셈. 다행히 (야구 접으면) MLB 또는 NBA 프런트 오피스에서 일할 꿈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People
don’t take you as seriously if you aren’t 6-5 and throw 95,”
솔직히 이런 투수들 미래는 이미 답이 나와 있다, 그래도 이 재능없는 도전자에게 행운이라도 깃들길 빌어본다.
26R) Connor Coward
School: Virginia Tech
DOB: 5/31/96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0''/200
Ranking: -
줄줄이 이어지는 시니어 투수 사이닝이다. 2018년 14 G (13 GS), 78 IP, 3.81 BB/9, 8.77 K/9, 1.04 HR/9, 5.19 ERA. 4년간 결국 단 한번도 3점대 방어율을 기록하지 못했고, 시니어 시즌 BB/9 앞자리가 처음으로 3으로 떨어졌을 만큼 제구도 늘 막장이었다. 2017년 나무 빠따 사용하는 Prospect League에 참가, 30.1 IP, 5/42 BB/K, 2 HR, 2.97 ERA로 정말 깜짝 활약한게 유일한 긍정적인 스탯이다.
성적도
별로에, 체구도 작고, 심지어 구속마저 89-92, T93 fastball. 이쯤되면 어이가 없겠지만 그나마 변화구가 괜찮은
편이다. BA, Perfect Game 포함 3~4개 리포트 컨센서스가 55(후하게 보는 놈은 60까지) curve, 50~55
changeup, 그리고 이제 막 던지기 시작한 cutter까지. 2016년에도 Prspect League에 참가했는데 삽질에도
불구 Perfect Game 선정 league baseball breaking stuff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27R) Perry Delavalle
School: Seaton Hall
DOB: 1/23/96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0''/185
Ranking: -
한때 Craig Biggio, Mo Vaughn, Matt Morris 같은 스타들을 배출해내던 Seaton Hall은 2000년대 들어 야구 프로그램이 쫄딱 망하면서 Division II로 강등된 후 좀처럼 재도약하지 못하고 있다. 동문들 중 지난 18년간 빅리그 밥이라도 먹어본게 작년 Twins의 Zack Granite가 유일하니 더 말할 필요 있을까.
Perry Delavalle는 이런 Seaton Hall 마운드에서 그나마 가장 돋보이는 투수였다. 75.1 IP, 2.40 BB/9, 13.06 K/9, 0.24 HR/9, 3.35 ERA. 13/.06 K/9은 Division II 전체 선발투수들 중 no.8이며, 109K는 Seaton Hall의 싱글 시즌 최다 삼진 신기록. 4년 합산 방어율인 2.43 역시 학교 역사상 가장 낮은 방어율이며, 도합 253K도 역대 2위 기록이다. 다만 우리의 Matty Mo, Jason Grilli 등 대선배들은 Division I에서 뒹굴었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금물.
뭐라도 되는 양 장황하게 시작해놓고 이렇게 마무리하기 허무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구속, 구질 등에 대한 정보는 나오질 않는다. 고교 시절 82-84mph 던지던 26라운더 시니어가 갑자기 mid 90s 던질 확률은 거의 없을 것이다.
Cardinals와는 드랩 전 픽업을 약속받은듯 한데, 본인은 9~10라운드 지명(시니어니까)을 예상했었다고 털어놓았다.
Update: 크게 신뢰하기 힘든 소스에 따르면 high 80s~low 90s에 average breaking ball, changeup이라고 한다.
28R) Justin Toerner
School: Cal State Northridge
DOB: 8/11/96
Position: OF
Bats/Throws: L/L
Height/Weight: 5'10''/165
Ranking: -
대학 입학 하자마자 주전으로 쭉 뛰어왔지만 주니어까지 3년간 그저 빠르고 공 좀 보는 똑딱이 리드오프였다. 마지막 시니어 시즌 279/383/487, 6 HR, 4 SB을 기록. Big West가 투수친화적 리그(Toerner의 SLG .487은 리그 8위)임을 감안하면 꽤 괜찮은 성적이다. 손목힘이 좋은 편이라 이전부터 일정 수준 gap power를 언젠가는 보여줄 수 있을거라 예상되어 왔다는데 그래봐야 냉정히 프로에선 체구와 컴팩트 스윙의 한계에 부딪힐 확률이 높다.
오히려
제법 빠르다는 평에 비해 도루가 4년간 33개밖에 없는 실적이 아쉽다. 타고난 스피드에 비해 first step이 구리고
가속도가 확 붙는 스타일이라 내야안타/도루 보다는 한 베이스 더 가는 주루에 적합하다는 설명. 다시 보니 2015, 2016년
여름 나무빠따 잡고 뜬금 362/483/468, 330/446/485를 기록했는데 나무빠따만 잡으면 힘이 불끈불끈 솟는 매직에
나무아미타불 외쳐보자.
주로 CF로 출전했다. 넓은
수비범위와 above average arm, Harrison Bader를 연상케 하는 열정 등, 프로에서도 쓸만한 CF로 자리잡을
수 있을거란 평가. 지겨운 립서비스 감안하고 들어야겠지만 소속팀 코치도 지금까지 팀을 거쳐간 CF들 중 최고라고 극찬했다.
그 밖에 clubhouse leader로서 아주 좋은 평을 얻었고, 아버지 Sean Toerner도 같은 대학에서 무려 All-American까지 이름을 올리고 3년간 마이너 생활한 경력이 있다고 한다.
29R) Alerick Soularie
School: San Jacinto College North
DOB: 7/05/99
Position: SS
Bats/Throws: R/R
Height/Weight: 6'0''/175
Ranking: -
학교 이름 보면 나오지만 두번째 Junior College 픽이다. 2017년 봄 University of Arkansas 진학을 발표했던데 왜 뜬금없이 JC에서 뛰고 있는지. 성적은 역시 만화같다. 402/513/745, 10 HR, 23 SB. 거의 전 부분에서 리그 top10에 들었다. 투수, 포수 제외 전 포지션 소화 가능하다니(심지어 고교 시절엔 포수까지 소화했었다) 운동능력이 꽤 괜찮나보다.
고졸 38라운더 Jaden
Hill, 30라운더 Kendrick Calilao, 소속 대학이 College World Series 참가 중이라 사인이
불가능한 4라운더 Steven Gingery, 14라운더 Brandon Riley, 39라운더 Zack Gahagan를 제외하면
사인 안하고 버티고 있는 유일한 놈이다. 쓸만한 툴, 99년생이란 어린 나이, 4년제 전학 후 좋은 성적 뽑으면 내년 드랩
둘째날까지 노려볼만할테니 끝까지 거부할 가능성도 적지 않을듯.
30R) Kendrick Calilao
School: The First Academy
DOB: 2/24/00
Position: OF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200
Ranking: BA 137
BA는 이녀석을 one of the best pure hitter in the class라고 극찬한다. 툴은 평범하지만 consistent, har dcontact 이끌어내는 아주 심플한 스윙의 소유자라면서, 몇몇 스카우트들에겐 Florida 지역 통틀어 최고의 타자 유망주 중 하나일 것이라는 말까지 늘어놓았다.
다만 소프트웨어에 비해 어깨 제외 하드웨어는 전혀 매력없다. 이미 완성된 몸뚱이, below-average speed, average raw power 등등. 그나마 어깨는 투수로 low 90s 자주 찍은만큼 above average to plus 받았다. 수비에선 느리긴 하지만 타구판단이 좋고 고교생치고 루틴 플레이 실수가 거의 없는 편이라 화려하진 못해도 단단한 코너외야로 발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이다.
University of Florida 진학 예정이라 쉽게 사인하긴 힘들 듯.
Nick Plummer!
31R) Ty Cohen
School: Florida Tech
DOB: 2/23/96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195
Ranking: -
시니어 사이닝. 2017시즌 14 GS, 85 IP, 23/65 BB/K, 3.60 ERA 찍은 뒤 2018 시즌 15 GS, 97.1 IP, 20/121 BB/K, 9 HR, 4.25 ERA. 볼삼비가 어마어마하게 좋아졌다.
별다른 정보가 없다.
32R) Brandon Pursell
School: Georgia College
DOB: 7/02/94
Position: C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205
Ranking: -
32라운드부터 40라운드까지 포수를 3명 뽑았으나 '그나마' Pursell이 조금 볼만하다. 시니어의 Division II 성적이긴 하지만 작년 327/395/563, 10 HR, 10 SB. 이번 시즌 383/475/566, 5 HR, 19 SB. 포수치고 많은 도루가 눈에 띄는 편. 심지어 소포모어 시즌인 2016년엔 무려 37번 뛰어 31번 성공했던데 이 정도 실적은 아무리 낮은 레벨이라도 센스만으로 해내긴 힘들다. 최소한 평균 이상의 raw speed로 추측해본다.
2017 시즌 20% CS% (8/32), 2018 시즌 26% CS% (10/29)로 수치상으론 어깨는 별로인 듯. 다만 에러와 PB는 크게 줄었다.
33R) Chris Rivera
School: Long Beach State
DOB: 1/15/97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5'9''/175
Ranking: -
몇 년 전에 동명이인 고딩을 뽑았는데, 아마 잠시 뛰다 은퇴하고 돌연 컴백, 이후 다시 은퇴 했을 것이다. 강한 어깨에 발도 빠른 여러모로 툴이 괜찮은 놈이었으나 결혼을 너무 일찍하고 바로 애까지 낳아 그런가 마이너 생활 일찍 때려치더라.
임마는
툴가이가 아닌 그냥 아주 작은 체구(프로필이 5'9''에서 5'11''까지 중구난방이지만 어쨋든 언더사이즈)의 투수다. 2018
주니어 시즌 팀의 마무리 투수로 36.2 IP, 1.23 BB/9, 11.05 K/9, 3.19 ERA. 구속은 high 80s
to low 90s, 대부분의 대학야구 클로저들은 two pitches인데 임마는 slider에 더해 changeup까지 적극
구사한다. BA에선 slider에 above average 부여. 그 밖에 A+ makeup 어쩌고 이야기 나오는데 실제로
three sprained ribs 진단 내려진 상태에서 이 악물고 2경기 등판해 연속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한 독종이다.
34R) Benito Santiago
School: Tennessee
DOB: 3/31/95
Position: C
Bats/Throws: L/R
Height/Weight: 6'0''/190
Ranking: -
설마? 맞다. 이녀석은 Benito Santiago JR다. 2018 시니어 시즌 227 PA, 261/327/448, 7 HR, 8.37 BB%, 29.96 K%을 찍었는데 이는 아버지의 빅리그 통산 성적 263/307/415와 별반 다를바 없다. 즉, 아버지 빅리그 성적 = 아들 대학리그 성적. 그나마 아버지 조기교육 덕에 좌타 포수라는 메리트는 있다.
2014 고교 졸업 당시 아버지가 거쳐갔던 Giants에 38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거절하고 대학 진학. 당시
Perfact Game 선정 고교생들 중 no.68, 쓸만한 유망주들이 끝없이 배출되는 Florida 지역 no.17에
랭크되었을 만큼 나름 우량주였는데 기대치를 채우지 못했다. 심지어 2018 시즌 62번의 도루시도 중 고작 14번 잡아내며 23% CS%, 12개의 PB를 기록했고, 이를 보면 수비마저 긴가민가다.
솔직히
이쯤되서 뽑히는 놈들과 드랩 안되서 몇십만원 받고 자유계약하는 선수들 사이에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본다. 드래프트 되면 기록이라도
남으니 아빠 잘만나면 이름 한 번 불리는거고, 아빠 못만나면 재수없게 UDFA되는거고. 사람 사는 곳 다 똑같지 뭐.
35R) Liam Sabino
School: Pittsburgh
DOB: 5/01/96
Position: SS
Bats/Throws: R/R
Height/Weight: 6'0''/191
Ranking: -
2015년
'Vanderbilt' 신입생이었으니 그럭저럭 주목받는 유망주였을 것이다. 하지만 전혀 자리를 못잡고 2017년
Pittsburgh(ACC)로 전학, redshirt rule에 의해 17년 휴식 후 2018 시니어 시즌 256 PA,
286/395/595, 16 HR, 18 SB로 완전 빵 터졌다. 2루타/홈런 리그 공동 5위, 장타율 리그 6위, 도루 리그
공동 10위 등. 심지어 포지션도 유격수. 물론 옥의 티인 30.86 K%가 상당히 눈에 거슬리는 편이다.
Vanderbilt
시절부터 다부진 몸만 봐도 알 수 있는 타고난 raw power, strong arm, 스피드도 above average 선으로
평가 받는 등, 35라운드에서 쉽게 구경하기 힘든 쓸만한 tool guy다. 실제로 Pittsburgh는 투수 R.J.
Freurer와 Matt Pidich가 각각 6, 8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최고 재능(highest ceiling)으로는
내부적으로 이 Liam Sabino가 꼽혀 왔다고.
시니어에다 K%가 높아도 너무 높은 점(swing and miss
issue)이 회의적이긴 하지만, 이만치 하위픽에서 조금이라도 로또 냄새 나는 픽은 언제나 환영이다.
36R) Cole Kreuter
School: UC Irvine
DOB: 11/29/95
Position: 3B
Bats/Throws: R/R
Height/Weight: 6'0''/190
Ranking: -
Benito Santiago 아들을 뽑았으니 박찬호 세대는 누구나 알만한 그 이름, Chad Kreuter 아들도 못 뽑을거 없다. Chad Kreuter의 막내 아들이다.
3학년까진 별볼일 없었지만 시니어 시즌 240 PA, 286/360/485, 8 HR으로 제법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다만 BB%라도 높은 위 Sabino와 달리 볼삼비가 19/60(7.92 BB%, 25 K%)으로 둘 다 나쁘다는게 함정. 마이너 성적도 아니고 대학리그에서 이 비율이면 할 말이 없다. 별다른 특징도 없다. 3루수로 뽑았지만 재작년, 작년엔 쭉 풀타임 2루수로 뛴듯한데, 어느정도 수비 실력을 갖췄는지 역시 알 길이 없다.
UCI 감독도 Cole Kreuter의 할아버지인 Mike Gillespie였네, 노력을 폄하할 마음은 없지만, 참, 편하게 산다.
TMI 하나. Chad Kreuter는 2005년 투머치토커 형에게 460K를 빌린 뒤 290K만 갚고 170K는 갚지 않아 09년 12월 고소를 당했지만 대인배 투머치토커 형은 2011년 취하했다고 한다.
37R) Christian Caudle
School: Texas A&M Kingsville
DOB: 9/14/95
Position: C
Bats/Throws: R/R
Height/Weight: 6'4''/230
Ranking: -
Signing Bonus: 3K
시니어, Division II 포수. 2017 시즌 386/547/500, 0 HR, 43/18 BB/K 꽤 재미있는 스탯을 찍었는데 2018 시즌 290/391/425, 2 HR로 망했다. 4년간 홈런이 시니어 시즌 때려낸 2개가 전부, 통산타율 .329, 볼삼비 107/69 (BB/K). 더 설명할 필요 없다.
2017년 11/35, 31% CS%, 2018년 10/31, 32% CS%. 2018 시즌 리그 All-Defensive team에 들었다는데 잘 모르겠다. 지난 3년간 CS%는 상승, PB는 줄어들고 있긴 하다. 하지만 이 덩치로 포수 포지션 유지할 수 있을련지 의문. 진성 똑딱이라 포변하면(해봐야 1루 아니면 외야일테니) 가치는 없는 것과 다름없다.
Update: 메디컬 테스트에서 부정맥 증상 발견으로 계약 취소되었다, 야구가 문제가 아니니 잘 치료하길 빈다.
38R) Jaden Hill
School: Ashdown HS
DOB: 12/22/99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210
Ranking: BA 87, MLB 78
좋은 체격, 야구와 쿼터백 사이에서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만큼 운동능력도 탁월하다. 구력이 길지 않음에도 벌써 최고 95, 96mph까지 찍고 breaking ball에 대한 감도 나쁘지 않다는 평이다. 8년 전 Tyrell Jenkins가 떠오르는 프로필.
그러나 드랩 후 3일 만에 Louisiana State 진학을 선언했다.
39R) Zach Gaharan
School: North Carolina
DOB: 8/03/95
Position: SS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195
Ranking: -
좀 불쌍한 놈이다. 2014년 고교 졸업반 당시 Dbacks가 40라운드 지명, 작년 주니어 Reds가 39라운드 지명. 자존심 상해 다시 시니어 컴백했으나 이번에도 39라운드 지명받았다. 벗어날 수가 없는건가! 첫 2년 백업으로 머물다 2017년부터 주전으로 도약했는데 작년 244/366/386 7 HR, 올해 274/371/397, 7 HR, 12.31 BB%, 18.46 K%. 작년 여름 Cape Cod 성적은 220/339/220.
40R) Andrew Warner
School: Columbia College
DOB: 12/04/95
Position: OF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225
Ranking: -
아이비리그
그 학교 아니고 Missouri에 있는 Columbia College다. JC 아닌 4년제지만 전교생이 2천명 남짓인
Liberal Arts College라 NAIA 소속. 주니어 시즌 AMC Player of the Year, NAIA
Baseball First Team All-American 등을 휩쓸었고 2018 시니어 시즌은 이보다 살짝 떨어졌지만
440/580/887, 18 HR, 45/33 BB/K 역시 말도 안되는 성적을 기록했다. 한마디로 NAIA 레벨에선 손에 꼽을
만한 거포였던 것 같다.
학교에선 1루 겸 포수였던 모양인데 외야로 지명.
UDFA) RHP Tommy Parsons
Undraftee는 귀찮으니 프로필 생략한다. 무려 Division III 소속으로 American Baseball Coaches' Association All-America First Team 등 사방팔방 이름을 올렸다. 성적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먄 12 GS, 94 IP, 7/109 BB/K, 1.72 ERA, 10 CG, 여느 고교생 못지 않은 만화같은 스탯. 12경기 선발로 나와 10경기 완투라니 아무리 D3라지만 2018년에 이런게 가능할줄이야. 대학 4년간 '24번'의 CS를 기록했는데 이는 Division III 역대 최다 CS로 역사를 다시 쓴 셈이다.
입학 당시만 해도 83-85mph이었는데, 현재 89-92mph까지 구속이 오른 모양. 6'5'', 185 lbs 체격 감안하고(2년간 꾸준히 벌크업한게 이정도다) 불펜 때려박으면 최소 low 90s 고정될 확률이 높다. 그럭저럭 괜찮은 changeup과 주니어 시절 팀 동료에게 grip을 새로 익혀 던지기 시작한 curve를 구사. 시니어라 나이가 많아 그렇지 드랩된 몇몇 선수들보다 오히려 훨씬 매력적인 프로필.
대학 스탶들은 2일차(9~10라운드겠지만) 지명까지 기대했었다고 한다.
UDFA) RHP Jacob Sylvester
2015~2017 3년간 37.1 IP 던진게 전부다. 성적도 5.92 BB/9, 9.71 K/9, 6.23 ERA. 더 황당한건 이중 2년은 community college 성적. 2018 성적이 안보이길래 부상인가 싶었는데 MidAmerica nzarene University라는 NAIA 소속 작은 학교에 가 있더라. 여기서 12 GS, 76 IP, 22/82 BB/K, 7 HR, 3.43 ERA, 7 CS 일취월장.
6'7'', 235 lbs로 체격이 상당히 좋다. 고교때 이미 비슷한 몸이었다고. 고교 리포트엔 88-91, T92 with good movement + good slider. 제구 괜찮지만 delivery 오락가락 등 써 있는데 도대체 대학 리포트는 찾을 수가 없다.
UDFA) C Joe Freiday
37라운더
Christian Caudle 계약이 취소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계약한 포수.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37라운더나 언드래프티나
거기서 거기다. Virgina Tech 출신으로 4년 통산 233/310/395를 기록했다. 4학년 성적마저 크게 다르지 않다.
2016년 Cape Cod에선 19타수 2안타. 단 11/26, 42% CS% 찍은거 보니 어깨는 강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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