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에 해당되는 글 2건

  1. 00:48:31 2018 Season Recap: Memphis Redbirds
  2. 2018.12.01 2018 Season Recap: Springfield Cardinals (67)

Memphis Redbirds


Pacific Coast League (American Southern Division, Triple A)

시즌 성적 83-57 (디비전 1위, 2위와 승차 11)

감독 Stubby Clapp (2017~) / 타코 Mark Budaska (2008~) / 투코 Dernier Orozco (2018~)


AA를 쓰면서도 아.. 진짜 쓸 선수 없다고 느꼈습니다. AAA는 더하네요. 재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리그를 씹어먹었고, AAA에서 첫 번째 챔피언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투수진은 평균 나이가 중간이었지만 득점 제어 능력은 최강이었고, 타자진은 득점력이 중간이었지만 리그에서 가장 어렸습니다. 


최근 몇 년째 AAA를 씹어먹은 친구가 없죠. 팀 사정상 좀 한다 싶으면 바로 올리고 그랬으니까요. 올해도 그렇습니다. 그 와중에 고만고만한 레귤러가 될 만한 재목은 많습니다. 참 카즈스럽다 싶습니다.


AAA 선수들 코멘트를 달기 전에 대락젹으로 내년 빅리그 라인업, 로테이션, 불펜 전망을 적어보겠습니다. 어쨌든 자리가 있으니 올라가니까요.


포수는 Yadi 주전에, 백업포수 하나 물어올 것이고, Knizner가 AAA에서 풀타임을 치를 것입니다. 쉽네요.


내야를 보겠습니다. Goldy가 왔죠. 2시즌동안 좋은 빠따를 보여준 Martinez는 우익수로 밀려나게 생겼습니다. Carp는 자동으로 3루행이구요. 3루 주전 겸 내야 백업으로 몇 년간 쏠쏠하게 써먹었던 Gyroko도 팔린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Gyroko, Martinez를 빼고도 Carp, Goldy, Munoz, Dejong, 올스타 2루수, 그리고 새로 영입될 센터 내야 백업까지 (Garcia 롤을 맡는다고 합니다) 6명이나 됩니다. 이미 6명이에요. Wisdom, Sosa, Urias가 이미 40인에 포함되어 있기 대문에 누군가 빠지면 이 친구들이 올라올 것입니다. 


외야는 Ozuna – Bader – O’Neill에, 컵스 출신 적폐, 호마만 채워도 이미 5명입니다. Fowler를 팔지 못하면 교통정리가 굉장히 애매하지겠죠..


투수는 Wainwright, Martinez, Mikolas, Flaherty, Wacha의 선발진은 일단 고정일겁니다. 불펜은 물론 앞으로 정리가 있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마이너에 못 내리고 무조건 MLB에서 써야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Hicks(옵션이야 있지만 무조건 써야죠), Gregerson, Cecil (-_-), Gant(옵션소진), Shreve(옵션소진), leone(옵션소진).. 여기다 왼손 불펜 하나 영입하고, 남는 자리는 Brebbia나 Mayers 등으로 대충 떼운다고 생각하면.. 끔찍하군요. Cecil, Gregerson 등은 일단 써보다가 하나씩 DFA하며 Hudson, Helsley 등을 올릴 것 같습니다. 일단 무브가 없다면 마이너 친구들이 올라올 자리가 없어요.


이제 타자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50타석 이상에 대해서 wRC+ 순서대로 정렬.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Tyler O’Neill: 이제 유망주 자격은 없지만 한 번 적어보겠습니다. O’Neill은 18시즌 MLB에서 빅리그에서 약 140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어땠나요? 수비, 주루는 괜찮은 편. 맞추는 능력은 평범하고, 볼넷으로 잘 걸어나가지는 못하지만 파워 하나만은 ‘똥파워’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강력하다. 그런 타자가 잘 맞추기까지 하면 그야말로 공포겠죠. 그 공포스러운 모습이 O’Neill이 AAA에서 보여준 모습이었습니다. wRC+ 170, ISO .380, 볼넷도 10% 이상 얻어내기 시작했구요. 삼진도 25%로 나름 굉장히 제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3살 타자가 AAA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다 보여주었습니다. 아마 유망주 자격이 그대로 남아있었다면 Knizner, 고인물 Reyes와 3탑을 달렸을 겁니다. MLB에서는 파워 말고 보여준 게 없긴 합니다만, 그 파워 하나로 wRC+ 114면 리그에 적응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하죠. 이 모습이 전부라도 사실 나쁠 건 없습니다. 준수한 타격생산력, 준수한 주루, 준수한 수비를 보여주는 3번째 내지 4번째 외야수가 우리 입장에선 굉장히 싸게 데려오기도 했고 말이죠. 어쨌든, 내년 주전 외야 한 자리는 맡아놓았다고 해도 무방하겠습니다. 마음같아서는 Ozuna 어디다 팔고 Harper.. 아닙니다.



Max Schrock: Rule 5 Draft로 나갈 카즈 선수 1순위로 지목되고 있죠. 이번에 40인에서 풀렸는데 아예 이해가 안 되는 결정은 아닙니다. 위에도 고만고만한 내야수들이 많고, 밑에도 당장 AAA에서 주전을 뛰어야 하는 내야수만 셋입니다. 실링보다는 플로워가 높은 타입인데 AAA에서 저렇게 처참하게 망했으니 두 번째 기회.. 팀 사정상 힘들겠죠. 나갈까요? 전 나간다고 봅니다. 저 기회를 타팀에서는 충분히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Randy Arozarena: AA에서 BABIP이 비정상적으로 높긴 했습니다. AAA에서 운이 좋더라도 그정도 성적은 찍기 힘들었으리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볼넷을 더 얻고, 삼진을 덜 당했는데도 성적이 급락했습니다. 너무 소심한 타격 어프로치때문이 아닌가? 싶었는데, 타석당 투구수는 별 차이가 없군요. 결국 문제는 상위리그 투수들에 대한 적응입니다.

다행히 중앙내야수처럼, 자리가 없을 정도로 밑에서 막 치고 오지는 않습니다. 위에 자리도 어떻게든 낼 수는 있겠지요. 이 팀은 Piscotty에 1년 전에 s급이었던 Pham까지 보낸 팀입니다. 어차피 Harper같은 S급은 안 오겠죠. 팀내 자리 걱정은 할 필요 없으니 그냥 성과만 보여주면 됩니다. 그럼 어차피 자리는 납니다.



Adolis Garcia: 2018시즌 시작 전에는 O’Neill보다 먼저 콜업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완전히 뒤바뀌었네요. 스캠, 4월까지만 해도 좋았지만 파워 욕심을 내다가 성적이 전체적으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파워 툴이 있다는 것은 입증을 했지만 다른 장점을 다 버려가면서 장타만 노리는 건 쓸 데가 없죠. 

어깨는 좋습니다. 우익수로서 매우 강점이 있죠. 걱정이 되는 부분은 수비에서의 집중력입니다. 에러가 무려 9개인데요. 위에서 언급했던 두 명의 외야 경쟁자들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이런 집중력은 쉽게 나아지지 않는다는 점이 더더욱 걱정스럽습니다. 나머지는 Arozarena파트에서 언급한 부분과 같습니다. 어차피 자리는 나니 성과를 보여주면 됩니다.



Patrick Wisdom: 어느덧 AAA에서 3시즌째입니다. 더 보여줄 건 없어 보이구요. 이번 시즌 데뷔해서 나름 괜찮은 빠따를 보여줬음에도 여전히 어려워 보입니다. 팀 입장에서도 굳이 보낼 필요가 없는 자원이죠. 언젠간 KBO에서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고의 3루 거포 용병이 될 것 같군요..


Ravelo, Tovar, Mejia, Baron 등의 쩌리는 굳이 서술할 필요가 없어 보이므로 패스하겠습니다. 투수를 살펴보겠습니다.





(20이닝 이상에 대하여 FIP 순대로 정렬,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Dakota Hudson: 선발로 쭉 던지다가 7월 말 승격되어 불펜으로만 던지고 시즌을 마쳤습니다. 17, 18시즌 Hudson을 요약하면 ‘땅볼러‘, ‘구위에 비해 낮은 k%’, ‘평균 이하의 제구력’이죠. 크게 좋아지진 않았지만, 작년보다 나아지긴 했습니다. 

풀시즌 2년차의 투수이고, AAA까지 별 어려움 없이 빠르게 적응했으며 내년 시즌 시작할 때 아직 24살의 젊은 나이라는 데에서 플러스점수를 얻을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빅리그에서 선발로 기회를 얻기에는 아직 성과가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현재 팀내 선발 유망주중에는 탑이죠. 그렇기에 아낄 것입니다. AAA에서 선발로 뛰다가, 빅리그에 롱맨으로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Austin Gomber: 최근 몇 년간 이 팀에 왼손 선발투수라곤 Jamie 이후론 없었죠. 그래서 왼손 선발이 하나 있길 바랐는데, 거기에 가장 가까운 투수가 Gomber였습니다. 18시즌 빅리그, AAA 합해서 선발로 22경기, 불펜으로 19경기를 던지며 143.1이닝을 먹어주었고 나쁘지 않은 성적을 찍었습니다. 공교롭게도 17시즌보다 딱 0.1이닝 더 먹었네요.

사실 한 해정도는 더 마이너에서 익히지 않을까 싶었는데, 팀 사정상 빨리 올라온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짧게 던지는 역할보다는 하위 선발 로테이션에 두는게 더 나을 것 같고 (어차피 불펜에서 강력하게 던져줄 투수는 많습니다. 좌완이야 하나 물어오겠죠.) AAA에서 선발로 던지다가 하나가 삐끗하면 선발진에 합류했으면 합니다. 



Daniel Poncedeleon: 이제 유망주라 불리기는 좀 그렇죠. 내년 시즌 시작하면 만 27세입니다. 팀 입장에서는 굳이 애지중지할정도로 중요도가 높진 않습니다. 빅리그에 올려서 비는 곳을 채우는 용도로 쓸 것입니다. 좋은 말로 마당쇠, 나쁘게 말하면 노예 롤을 맡을 것입니다.



Ryan Helsley: AA, AAA를 오가며 선발로 던지다가 6월 초에 아웃, 8월 6일에 루키리그에서 하루 등판하고 다시 아웃됐습니다. 일단 AAA에서 더 던져야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40인 로스터에 포함됐습니다. 당연한 수순이죠. 



Genesis Cabrera: 2이닝 던진 놈을 왜 여기서 코멘트하냐? 사실 AA에서 코멘트했어야 했는데 이닝별로 자르고 선수 명단을 짜다가 제가 빼먹었습니다. Pham 트레이드 때 넘어왔고, Greene, Fernandez등을 제치고 이번에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었습니다. 저 친구들하고 비슷한 유형입니다. 빠른 공 던지고 스터프 짱짱에 제구력 안좋은 그런 스타일입니다.



Kevin Herget: AAA를 든든히 지켜주는 선발입니다. 제구력 괜찮은 똥볼러에 플라이볼 투수라 빅리그 올라올 일은 아마 없을겁니다. 하지만 39라운더가 여기까지 올라온것도 이미 대단한 것이죠.. 



Chris Ellis: Jamie를 보낼 때 Gant와 함께 왔습니다. 나름 3라운더이고, 2017시즌 데뷔할 것으로 기대되었는데 AAA에서 처참하게 망하며 못올라왔고, 올해도 많이 밀려났습니다. 다만 올해는 AAA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성적을 거뒀으니 내년에 실적을 낸다면 빅리그 물은 한 번쯤.. 마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



Giovanny Gallegos: Voit를 보낼 때 Shreve와 함께 넘어온 친구입니다. 2014년 이후로 K/9이 9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을 정도로 스터프가 좋고, 그렇다고 볼넷을 엄청 내주는 수준도 아닙니다. 18시즌 AAA에서 약 30경기 던지며 2점대 초반의 FIP를 기록했으니 실적 또한 좋습니다. 특히 카즈에 넘어와서 던진 16.2이닝 동안에는 무려 0.54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운이 많이 따르긴 했지만요. 그 덕에 많은 나이에도 비록 끄트머리지만 Fangraphs 유망주 순위에 올랐습니다. 상위리그에서 피홈런 이슈만 조금 개선되면 좋겠지만 욕심이죠. 일단은 7회에만 올릴 수 있어도 성공이라고 봅니다.


Posted by EconBird

Springfield Cardinals


Texas League (North Division, Double A)

시즌 성적 60-79 (디비전 4위, 승차 23)

감독 Johnny Rodriguez (2017~) / 투코 Darwin Marrero (2018~) / 타코 Jobel Jiminez (2017~)


이제 본격적으로 카즈 팬이라면 다들 아는 유망주가 많이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없네요. 작년에 77-63을 기록했던 팀이 한해만에 60-79로 뚝 떨어졌습니다. 좋은 평가 받던 유망주들은 졸업하고, 타팀으로 건너가고 하니 허리가 빈 것이죠. 팜이 많이 황폐해진 것이 눈에 띄지만, 그래도 여기저기서 모아온 선수들이 있습니다. 먼저 타자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00PA 이상에 대하여 wRC+ 순대로 정렬, 클릭시 확대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포수


하나밖에 없죠.


Andrew Knizner: 이 친구의 존재로 Kelly를 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팀내 유망주 no.2, 한참 예전에 루키 딱지 떼어냈어야 했을 Reyes 제외하면 no.1입니다. 어떤 그림을 그리더라도 Yadi와의 아름다운 세대교체가 그려지죠. 

스탯 보시다시피 AA에서도 안정적으로 적응했습니다. 사실 올해 AAA에서 주전으로 뛰었어야 했는데, Kelly의 존재로 그러지 못했죠. AAA에서 주전으로 뛰다가 19시즌 중 후반 데뷔, 20시즌 초반 백업, 20시즌 후반 플레잉타임 배분이 적절해 보입니다. 아마 수많은 이야기가 나올 테니 여기까지만 하고, 저는 나머지 쩌리들에 집중해볼까 합니다.



중앙내야수


팀내 역학관계때문에 제일 재밌는 중앙내야수 파트입니다. AAA에 둘, AA에 하나 예상하는데, Schrock이 만약 팀에 남는다면 두 명은 AA에 남아야 할 지도 모릅니다.


Tommy Edman: 우리 블로그에서는 ‘Analysist’로 통용되는 그 친구입니다. Stanford에서 수학과 컴퓨터공학으로 학점 3.84, 심지어 야구를 병행하면서 그 정도였다니 정말 대단하긴 했네요. 빠르게 로우레벨을 넘어왔고, AA에서 스스로를 증명하며 Fangraphs 팀내 유망주 순위 21위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는 유격수로 주로 뛰었지만 Sosa의 존재로 19시즌부터는 2루수로 주로 뛰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뭐 하나 재밌는 구석이 없습니다. 올해 성적을 보면 수비는 2루에서는 플러스급, 유격에서는 평균정도를 기대할 수 있구요. 마찬가지로 타격도 평균정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 발은 빠릅니다. 무려 21도루나 기록했습니다. 객관적인 툴의 부족 때문에 아직까지는 의혹의 시선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팀에 어차피 툴 같은 건 없고, 툴이 있다 하더라도 못 써먹기 때문에 실적만 좋으면 어쨌든 빅리그에 올라올 수 있을 것입니다. 


Edmundo Sosa: 정말 한참 본 것 같은데 아직도 어린 선수 축에 드는군요. skip님의 7월 farm report를 인용하겠습니다. “Springfield 감독 양반이 로스터에 데리고 있는 놈들 중 누가 가장 돋보였냐고 묻는 질문에 빠따 측면에선 Sosa를 꼽았다.” 많이 나아졌을까요? 7월 12일 이후 Wrc+가 100보다 조금 아래이니 막 크게 나아졌다고 보긴 어려운 수치이지만, 어쨌든 전보다 나아졌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이겠죠. 

제가 보는 슬래시라인의 기대치는 260/320/420 정도인데, 좋은 수비를 감안한다면 18 Dejong보단 위, 17 Dejong보다 아래입니다. (물론 Dejong의 수비가 일취월장하긴 했습니다) 19시즌에는 AAA에서 풀로 주전으로 뛸 것입니다. Dejong이 빠지지 않는 이상 메이저에는 Edman, Urias가 먼저 올라올 것입니다. 여담으로 Fangraphs에 포지션이 ‘2B’라고 표기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여전히 유격수가 메인입니다. 


Ramon Urias: 2017년까진 멕시코 리그에서 뛰다 올 시즌부터 카즈에서 뛰게 된 선수입니다. 키가 5인치 10피트, 몸무게도 150파운드로 평범한 미들 인필더 수준의 체격을 가지고 있는데, ISO가 무려 .256입니다. AAA에서도 성적은 별로였으나 어쨌든 .169의 ISO를 찍었습니다. 멕시코리그에서도 2017년 ISO가 좋아졌다는 것을 감안하면, 뽀록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17년 ISO .237) Dejong의 유망주 시절과 비교하면 삼진은 적게 얻고, 장타력은 유지한 상위호환 버전입니다. 물론 Dejong은 AA를23살시즌에 졸업했다는 점에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겠죠.

Sosa와 Edman의 경쟁자입니다. Fangraphs 기준 유망주 순위 22위로, Edman과 순위도 딱 하나 차이납니다. 이중에서는 실링이 제일 높지만, 나이가 많습니다. 수비는 아예 외야로 전향하지 않는 이상, 2루 외에는 자리가 없습니다.



코너내야수


정말 재미없네요.


Evan Mendoza: 2017년 11라운더이고, Fangraphs 기준 팀내 유망주 35위입니다. 시즌 초반 A+를 씹어먹고 AA에 올라갔는데 보시다시피 전혀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내년 시즌 시작해도 아직 22살이기 때문에 아직 시간은 있습니만, 뒤에 거세게 쫓아오는 팀내 타격툴 최고 유망주가 있기 때문에 그리 긴 시간은 아닐 겁니다.

데뷔때부터 수비가 강점으로 알려진 친구였고, 현재도 그 점은 유효합니다. 하지만 코너내야수이고, 결국은 수비보다 타격이 중요한 자리입니다. 컨택 툴은 인정하지만, 빅리그에서 3할을 칠리는 만무하고, 결국 파워가 깨어나지 않으면 죽었다 깨어나도 빅리그에서 주전은 못 뛸 것입니다. 35위 유망주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John Nogowski: 한 명만 쓰기는 좀 그래서 한 명 더 씁니다. 2014년 오클랜드의 34라운더입니다. 요즘 전문 1루수가 AA에서 25살에 저정도 쳐서는 힘들죠. 참고로 Voit는 2016년 AA에서 Wrc+ 145, 2017년 AAA에서 Wrc+ 152를 찍었습니다. 부상이 잦다는 점도 -요소입니다. 올 시즌 중간에 한 달을 빠졌고, 17시즌은 앞의 3달 가까이를 빠졌습니다.



외야수


Randy Arozarena: Fangraphs 기준으론 20위지만 더 높이 평가하는 전문가들이 얼마든지 있을 겁니다. 팀내 외야수 중에서는 현재 실링 원탑이 아닐까 싶네요. AA를 씹어먹고 AAA에 갔으나 망했습니다. AAA에서 훨씬 많은 타석을 소화했으니 AAA에서 다루겠습니다.

Lane Thomas: 2014년 Blue jays의 5라운더입니다. 17년 중반에 국제유망주 보너스 풀을 주고 데려왔습니다. 무려 팀내 타점과 홈런 1위입니다. 드래프트 당시에만 해도 컨택과 선구안을 바탕으로 하는 똑딱이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요. 처음으로 IS0 .200을 넘기며 파워 툴이 만개했습니다. 덕분에 Fangraphs 기준 팀내 유망주 16위 자리에 오르며 본인 인생에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AA에서 보여준 스탯은 그야말로 이상적인데요. K%를 25% 밑으로 유지함과 동시에 BB%를 10%에 가깝게 유지할 수 있다면 카즈는 30홈런을 치는 중견수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제 투수를 살펴보겠습니다.

(20IP 이상에 대하여 xFIP 순대로 정렬. 클릭시 확대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Anthony Shew: Skip님이 이미 A+에서 ‘똥볼러 3탄’으로 다뤄주셨지요. 드래프트 받지 못한 투수가 벌써 AA에 도달했다는 점 높게 평가합니다. 물론 나이는 좀 많지만요. AA에 넘어오면서 맞는 빈도가 늘어났습니다. 관록으로 A+ 꼬맹이들 잡아내다가 AA에 오니 구위에 한계가 보인 것입니다. 평균 6이닝을 던진 것이 눈에 띄는데, 이닝을 잘 먹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기대치가 낮아 관리를 해주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좋은 말을 해주려 이리저리 찾아봤는데 코멘트가 거의 없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롱맨으로라도 빅리그에 올라오면 최선, AAA에 머물다가 방출 안 당하면 다행으로 보이지만 잘 해서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몇 년 뒤에 kbo에서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KBO에 오면 특급 투수가 될 자질이 보이네요.


Connor Jones: AA에서 선발로 쭉 던지다가 AAA에서 4게임 선발로 등판했습니다. 아웃카운트 8개 잡는데 17타자를 마주하는 등, 그야말로 탈탈 털리고 AA로 다시 내려와 불펜으로 몇 게임 던지고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좌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싱커를 주무기로 땅볼을 많이 잡아내는 스타일이지만, 선발로 버틸 만한 힘은 없는 것 같습니다. 나이도 이제 마냥 지켜보기엔 꽤 많구요. 19시즌 초반에 선발로 뛰다가 안된다 싶으면 불펜으로 전환하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제 2의 Bowman이 현실적인 목표구요, 이제 Matheny는 없으니 오래 봅시다.


Jake Woodford: 16시즌 A를 마칠때만 해도 (3라운드빨로) 20위권 유망주의 자리에 있었지만, 이제는 쩌리모듬에서도 얼굴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나름 건강하게 28경기, 145이닝 소화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9이닝당 삼진이 6개꼴인 투수가 볼넷을 4개씩 내준다면 더 볼 것이 없죠. 나이 원툴입니다.


Junior Fernandez: 어깨 부상으로 6월에 돌아와 등판일자 철저히 관리받으며 불펜에서만 던졌습니다. 올해 성적만 보면 나이 원툴이지만 부상 이후 첫 시즌이라는 점을 감안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30이닝 던진 시즌에 코멘트 길게 달기도 좀 그러네요. 내년 시즌에 봅시다.


Chris Ellis: Jamie의 트레이드때 Gant와 함께 건너왔었습니다. 사실 할 말은 없구요, 그냥 안 넣자니 섭섭해서 넣어봤습니다. 삼진 능력도 있고, 제구력도 무난합니다만 나이가 너무 많고, AAA에서 한계를 보입니다. 작년에는 30위권정도는 차지할 수 있었겠지만, 변한 게 없으니 그나마 그 자리에서도 밀려날 것입니다.


Conner Greene: 바이바이. Greene! Royals로 갔습니다.





Posted by Econ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