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m Beach Cardinals

Florida State League (Full season A Advanced)

시즌 성적 75승 58패, 승률 .564 (South Division, 6팀 중 1위)

592 득점, 534 실점 (득실차 +58, Pyth. 73승 60패)

포스트시즌 성적: Round 1(3판 2선승제) vs Fort Myers  2패


Florida State League는 2개의 디비전, 총 12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주 악명높은 투수 친화적 리그로, 특히 PB의 홈구장 RDS는 마이너 전체를 통틀어 가장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으로 꼽히는지라 우리 타자들에겐 지옥 of 지옥같은 환경이다. 팀을 위해서나 선수들을 위해서나 RDS를 폭파시켜야 한다는 말이 농반진반으로 많이 돌 정도니 더 언급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리그 평균 슬래쉬 라인은 252/323/368, 리그 평균 방어율은 3.80, 리그 평균 득점은 4.21로 다행히(?) 올 시즌은 MWL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오버가 아니라 작년엔 리그 평균 득점이 3.97이었다.


PB는 리그 팀 득점 3위, 리그 팀 방어율 4위를 기록하였고 2년 전 137게임서 33홈런이라는 말도 안되는 장타력에 좌절하던 흑역사를 극복, 133경기 84홈런을 때리며 이 부분 리그 5위로 밥값은 충분히 했다. RDS도 RDS지만 그동안 최소한의 장타력을 갖춘 타자들조차 없었다는 증거이려나.


마이너에 뭐가 있는지 궁금한데 주절주절 써놓은걸 쓱 보는것도 귀찮다, 하시면 Batters만 쓱 훝고 Pitchers는 건너뛰셔도 된다. 뭐라 쓰긴 했지만 실 내용은 아무것도 없으니까.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RC+ 순으로 정렬)


Andy Young: Indiate State에서도 중장거리포 타입이었던(시니어 시즌까지 slg 5할을 넘기지 못했다) Young은 입단 후 launch angle 수정 열풍에 합류하며 지난 시즌 Peoria에서 58 경기 OPS 924를 찍으며 폭주했다. 그러나 FSL 승격 이후 고전하진 않더라도 조금 평범한 스탯에 그치며 올 시즌 재수 성적이 너무나도 중요했는데 200% 만족스런 성적표를 제출. 작년과 비교해 5% 가까이 떨어진 K%, 4% 가량 떨어진 swstr% (14% -> 10%) 등 plate discpline을 회복했고, 5월을 제외한 4, 6~7월간 OPS 쭉 8할 이상 찍는 등 꾸준한 모습도 좋았다. 몸통 회전이 좋아진 것이 성공요인 중 하나라고.

습관적으로, 아니 본능적으로 필드 전역으로 타구를 날려보내는 Montero와 달리 Gorman과 비스무리한 pull-oriented hitter. 힛맵이 더이상 제공되지 않아 확인해보진 못하지만 서류상(?)으로는 밀어치는 능력이 젬병은 아니라고 한다.

작년에 유격수로 13경기 출장하였으나 올해는 2루수로 90%, 3루수로 10% 출장. 에러는 크게 줄어들었는데 아마 Schrock 스타일의 반복 훈련 결과물일 확률이 높다.


계약금 백만원, 그러나 이후 3번의 올스타와 2번의 MVP 투표 top10, 50M 넘는 계약을 끌어낸 인간승리 Mcarp의 뒤를 이을지도 모르는 남자. Young은 2016 드랩 37라운더이며, 계약금은 3백만원이다.


Dylan Carlson: BA FSL top20 중 17위. fangraphs에선 팀 유망주 무려 no.4에 올려놓았다. 성적만 보면 다소 어정쩡할 수 있으나 임마가 98년 10월생, 즉 시즌종료 시점에도 20살 안 찍은 놈이라는걸 떠올려보면 그럴수도 있다 싶다. 딱히 기대해볼만한 놈도 많지 않은데 441 PA, 9 HR, .138 ISO가 아닌(이것도 나이와 RDS, FSL 따져보면 쪽팔린 성적표는 절대 아니다) 11.8 BB%, 17.7 K%, 10.9 swstr%, 전반기 OPS 674 / 후반기 OPS 763 등에 포커스를 둬 보자.

스카우트들의 의견은 엇비슷하다. 50+ hit, 55+ raw power. 타고난 feel에 대한 극찬. 아마도 빅리그까지 스위치 히터 이어나갈 수 있을 것. 또 이 리그를 벗어나면, 나이 먹어 벌크업+살크업을 겪고, 좀 더 경험을 쌓을수록 자연스레 raw power가 game power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 정도? 결국은 숫자로 증명해야 하는 법이긴 하다. 경기장과 리그는 훨씬 빠따친화적으로 바뀌지만 A+ -> AA 무브는 마이너에서 가장 어려운 과정이며 쌔고 쌘 유망주들이 여기서 plate discipline에 치명적 약점을 드러내며 무너진다. Carlson이 FSL에서 보여준 PD를 보면 꽤 긍정적이지 않을까 싶지만, 다시 한번, 까봐야 아는 법이다.

거의 대부분의 수비 포지션을 RF/LF로 양분하며 사실상 CF 테스트는 종료되었다. RF뛰기에 충분한 arm/range. 

Conner Capel: Jhon Torres와 함께 Oscar Mercado 대가로 옭겨온 외야수. 들어올땐 Capel이 메인으로 보였는데 Torres가 미쳐 날뛰며 곁다리가 되어버렸다. 트레이드 당시 언급한대로 Carlson과 유사한 면이 많다: 16년 드랩 BA top 100에 들던 고딩, 좌타 OF, work ethic에 대한 극찬, 적당한 athletiscm.

복습. 고교 시절엔 똑딱이에 가까워 높은 GB%와 bat speed에 ?붙던 놈을 Indians에서 뜯어 고치며 17년 MWL 홈런 3위, 22 HR, 15 SB, 121 wRC+라는 만점 활약. 메커닉 교정 들어간 고딩이 첫 풀시즌, 그것도 투고타저 리그에서 거둔 성적임을 떠올려보면 만점, 과한 평가가 아니다.

올해는 트레이드 전 까지 383 PA, 261/355/388, 6 HR, 113 wRC+로 평범했다. 소속팀 Lynchburg의 홈구장이 Carolina League에서 가장 홈런 치기 힘든 구장인지라 표본이 그리 높진 않지만 홈에서 231/324/321, 원정에서 289/384/452 찍힌 것을 고려해봐야 하려나.

트레이드 이후 설상가상 선구안 무너지고, 40% 위로 올려놨던 FB%가 27.4%까지 떨어지는 등 마치 과거로 회귀한 것 마냥 크게 부진했다. 다시 마이너로 내려간 Greer 할배, PB 타격코치 양반과 씨름 좀 해야할듯. 작년과 달리 좌완 상대로 167/329/212 찍으면서 약점을 드러냈는데 한 해 정도는 더 지켜봐야. 재능의 크기가 어마어마한 것도 아닌데 고칠 부분은 참 많다.

코너 외야로 고정되는듯한 Carlson보다 조금 더 빠르고 어깨도 조금 더 좋은 수준이라 CF 출장이 계속되고 있다. 센스 넘치는 타입은 아닌지라 다수 전문가들은 결국 코너 외야로 향할 운명이라 전망 중인데 Grichuk의 예도 있고 AA서 판명나지 않을까 싶다.

Eric Longenhagen과 Kiley McDaniel은 Ben Gamel과 Travis Jankowski 롤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 전망하던데 아마 이 길이 유력하긴 할 것. 다만 97년 1월생, 그것도 팀 옮기고 메커닉 다시 삐끄덕 거리는 놈인지라 지켜볼 여지는 충분하다, 비단 좋은 쪽 뿐 아니라 안 좋은 쪽으로도. Carlson과 마찬가지로 워낙 열심히 하는 놈이라니 한 번 보자.

Juan Yepez: Matt Adams를 주고 데려왔던 98년생 덩어리. 트레이드 이후 벌크업을 통해 아주 탄탄해졌다 전해지고 이를 통해 시즌 초반 MWL을 씹고 또 씹어먹었으나 FSL 승격 후 완전히 무너져버렸다. 6~8월 홈런이 '하나'도 없으니 더 말할 필요도 없지. FSL 재수 확정이다.

미들 인필더 Irving Lopez는 괜찮은 똑딱이다. 이런 저런 스토리도 있는 걸 봐선 work ethic도 좋아보인다. Ildemaro Vargas와 Breyvic Valera라는 좋은 예들이 있으니 따라가면 되겠다. Brian O'Keefe는 그럭저럭 쓸만한 장타력을 보여줬지만 58번의 도루 시도 중 꼴랑 8번 잡아내며 포수로서 답이 없음을 동시에 보여줬다. Voit 정도는 쳐줘야 포수->1루 전환에서 빛을 볼텐데 아무래도 힘들듯.

123 wRC+, 47% CS%를 뽐낸 마이너에서부터 만년 플래툰 포수 Jose Godoy는 MILB FA로 풀렸으나 곧바로 1년 재계약을 맺었다. 콜링도 제법 괜찮다고 아는데 이 팀 특성상 버티다 보면 한 번 정도 빅리그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 외야수 Chase Pinder는 Kiley McDaniel이 스윙 조금 손보면 타구 쭉쭉 뻗어나가게 만들 수도 있네 어쩌고 하는데 오늘 기준으론 plate discpline 원 툴이다. 약간의 상승 정도면 몰라도 Hurst도 못하는걸 Pinder가 해내긴 좀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Diaz의 트레이드 대가 JB Woodman은 20%에 육박하는 swstr%을 찍은 뒤 방출, 17드랩 4라운더 SS Kramer Robertson은 FSL의 David Eckstein으로 자리잡았다. Godoy와 함께 가는 마이너 팀 마다 우승의 조각이 되어줄 좋은 인필더/팀메이트. VEB를 종종/자주 찾는 이들치고 Red Baron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테고 이는 본인도 마찬가지지만, 본인은 아무리 좋게 봐줘도 "Kramer Robertson is extremely intriguing for his ability to handle shortstop and a strikeout to walk ratio..." 같은 말을 아무렇지 않게 끄적일 수가 없더라. 수비가 와 소리나올만큼 좋은 건 또 아니잖아.



Pitchers


(10 IP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Austin Warner: 리뷰를 써야겠구나, 생각하던 순간 Peoria 리뷰 최상단에 Oviedo를, PB 리뷰 최상단에 Warner를 적게 될거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다시 한번, 재능과 뎊스, 어느 쪽으로도 투수 팜이 정말 심각한 상황을 절실히 느낀다.


좌완 Warner는 2017 UDFA다. 2016년 졸업 후 2017년까지 독립리그를 전전하다 작년 6월 팀에 입단. 농담삼아 하는 이야기지만 Austin Warner말고 Andrew Warner라는 놈도 팜에 있는데 임마는 빠따에 2018드랩 40라운더더라. Warner라는 성은 흙수저 전용인가.


아무튼 투수 Warner는 Marco Gonzales처럼 입단 1년 만에 AAA까지 치고 올라갔다. A+를 리그 최고의 command 소리 들으며 훌륭히 졸업한 뒤 하이 마이너(AA, AAA)에선 동네북처럼 얻어 터졌지만 그래도 UDFA인데 공을 인정해야지. ACC같은 쟁쟁한 D1 씹어먹던 투수들도 AA, AAA 처음 올라가면 쳐맞는게 일이다. 애초에 AA 승격 후 너무 각 잡았는지 스스로 메커닉에 문제가 생겼음을 인지했네 어쩌고 떠들던 놈을 AAA까지 올린 현장 관계자들 잘못이 더 크다.


쉴드가 과한데 혹시 Andy Young의 투수버젼 가능? 아니, 혹시는 무슨, 큰 기대는 당연히 금물이다. 뻔한 언더사이즈 좌완, throw strikes, deception 등등. high 80s~low 90s, slider, curve, changeup 구사하며 slider>curve>changeup 정도 평가받는듯. 뭐 하나 55 이상 기대할 구질도 없는 듯 싶다.


불펜, 불펜, 불펜.


Jesus Cruz: 작년 10월이었나 95년생(IFA치고 제법 나이가 있는) 멕시칸과 계약을 맺었고 이름이 Jesus Cruz였었다. 최고 95mph까지 뿌리며 curve였나 slider가 50~55 수준이라길래 뭐 잘 키워보면 불펜 끝자락 후보는 되겠네 싶었는데, 기록에서 보이듯 기대보다 첫 풀 시즌 괜찮았다. 15.3 swstr%은 풀타임 불펜 투수 Eric Carter에 이어 팀 2위.


그러나 블로그들부터 BA, Fangraphs 모두 한 줄 소식 하나 없는데 너무한거 아닌가. 맘대로 sleeper로 꼽아 기대치 좀 부풀려본다.


Evan Kruczyski: Jake Walsh와 함께 로우 마이너의 깜짝 희망으로 떠올랐다. 심지어 AA 승격 후 6 G, 39.2 IP, 7.49 K/9, 2.27 BB/9, 0.23 HR/9, 2.50 ERA, 2.95 FIP, 13.4 swstr% 찍으며 주가를 더 높혔다. 다만 리포트 몇개 뒤지다보니 몇일 전 jdzinn님이 리플 남겨주신 것 처럼 lethal weapon(여기 어울리는 급은 아니지만 쉽게 Tyler Lyons의 Slider, 왕년 Randy Choate의 Sinker+Slider 조합 등)이 없는지라 backend starter 그 이상도 이하도 힘들어 보인다. AFL 최종 스탯은 22.2 IP, 26 H, 11/20 BB/K, 1 HR, 1.99 ERA 딱 법사 라인.


89-92, T93, 4-pitch mix (all average). A+~AA  쭉 13%대 괜찮은 swstr% 유지하는 비결이 뭘까.


Anthony Shew: Warner, Kruczyski에 이은 똥볼러 3탄. A+서 8경기 던진 뒤 AA 올라가 114 IP 소화했다. 위에선 7.58 K/9, 2.53 BB/9, 1.03 HR/9, 4.50 ERA, 4.28 FIP, 40.1 GB%, 12.4 swstr%, 딱 '그럭저럭'이란 말이 어울리는 수준. Warner와 마찬가지로 UDFA(2016)인데 임마는 RHP인데도 T88, T89 나온다. 보조구질 뭐 하나가 뱀처럼 꿈틀? 없다. Ian Kennedy의 사촌이라 여러가지로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말이 어느 기사를 보나 다 써 있다. 그렇다.


아아, 이쯤오니 정말 쓰는게 고통이네.


불펜으로 넘어간다. 기록판 가장 위에 있는 Colton Thomson은 어제 방출당했다. 그 다음 눈에 들어오는건 Will Latcham과 Jacob Patterson. Will Latcham은 기세를 몰아 AFL도 다녀왔는데 11.1 IP, 13 H, 8/8 BB/K, 3 HR, 10.32 ERA로 끔찍한 모습. 좌완 Jacob Petterson은 deception+slider빨에 힘입어 15.1 swstr% 찍었다. 기본적인 command도 준수한 만큼 PB에서 삽질할 것 같진 않았고 바야흐로 AA 견적을 봐야지. 우타 상대 얼마나 먹히느냐가 관건이다.


그밖에 작년 Peoria 워크호스였던 Ian Oxnevad는 참 건강히 이닝 하난 잘 먹는다, 4.94 K/9, 8.4 swstr%. 해킹범이 뽑은 놈은 뭔 중간이 없네, 쫄딱 망하거나, 크게 흥하거나. 한편 불펜 전향한 John Kilichowski는 또다시 왼팔과 등을 부여잡고 뻗었다.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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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ㅇㅇㅇ 2018.11.22 10: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검색해보니 팜비치 볼팍 크기가 대략 이렇게 되네요

    Left Field: 329 feet (100 m)
    Left-Center Field: 389 feet (119 m)
    Center Field: 408 feet (124 m)
    Right-Center Field: 375 feet (114 m)
    Right Field: 330 feet (100 m)

    미닛메이드 파크의 깊은 중앙 + 다저스 스타디움에 근접한 좌우넓이로 보면 되겠네요. 연평균 기온이 높긴 하다만 대서양 근가에서 직접 맞는 바람 생각하면 습도도 장난 아닐테니 체감상 장타가 진짜 안나올듯요. 그나저나 OPS 690이 평균점이면 14년도 타고투저보다도 심합니다 그려 껄껄껄

  3. BlogIcon jdzinn 2018.11.22 11: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RDS 사이즈는 평범한데 바람이 정말 ㅈㄹ입니다. 특히 우측 펜스는 맞는 순간 문샷이구나 싶은 타구 펜스 3미터 앞까지 밀려 들어와요. 본즈가 타코였을 때 말린스와 홈구장으로 같이 썼는데 양팀 스캠 1,000여 타석 통틀어 홈런 7개인가 나왔죠 아마ㅋㅋ 스탯코너 찾아보니 올해는 그래도 홈런팩터 58/61(좌타/우타)로 높게 찍혔네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제일 심했을 때 좌타 기준 49까지 본 것 같습니다. 매년 하는 소리입니다만 야구 하면 안 되는 구장입니다.

    우타는 사정이 훨 낫습니다만 이딴 구장에서 앤디 영이 정말 잘한 시즌이었죠. TL 가서 광분한 것도 이해가 갑니다. 해먼스 탁구장은 올해 우타 홈런팩터 147 찍었네요. 좌타는 119였는데 억제기 풀린 칼슨이 브레이크아웃 좀 해줄지. 육봉도시 스킵한 좌타자들에겐 여기가 입단 후 첫 타자리그, 타자구장입니다. 신나서 휘두르다 보면 DD 같은 놈도 난데없이 iso .200 찍히는 환경이라 진짜 브레이크아웃 여부는 결국 오토존에서...

    • ㅇㅇ 2018.11.22 11:40 Address Modify/Delete

      뜬금없는데 DD가 올해 iso 200을 찍었더라구요 메이저 423타석에서 ㅋㅋㅋㅋ

    • lecter 2018.11.22 11:44 Address Modify/Delete

      멤피스 마피아들 가늘고 길게 가는 거 보면 참 대단합니다. 복사기는 특유의 스킬이 있으니 오래갈 줄 알았지만, DD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는데요 ㅋㅋ DD가 크렉보다 선수생활 오래 할 줄은...

  4. Waino 2018.11.25 16: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할게 없어서 호주리그 중계 트는데 익숙한 이름이 보이더군요. ㅋㅋ 한때 우리 주전? 유격수 코즈마도 호주리그에서 가늘고 길게? 선수생활 연명중입니다. ㅠ

  5. BlogIcon ㅇㅇㅇ 2018.11.27 05: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도날슨 단년 23M으로 애틀 가네요. 3년도 아니고 단년계약을 맺을정도면 주가가 많이 내려갔다는건데 그나마 다이소로 연명(?)했던 이 팀에서 비딩 제대로 한건지나 좀 의문이 좀 듭니다. 대체 뭘 지르려고...?

  6. ㅇㅇㅇ 2018.11.27 06: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Rosenthal, in fact, notes that Cardinals already had internal discussions about attempting a trade to acquire 'both', but they’re cognizant of the fact that they’re on Greinke’s 15-team no-trade list. Goold tweets that the Cardinals’ inclusion on Greinke’s no-trade list is tied to geographic preferences.

    마 하나같이 언급하는 Geographic preferences야 이기지 못하는 카즈에 대한 우회적인 변명 아니겠습니까. 조용한게 좋다는 선수가 쥐죽은듯 조용한 동네를 마다할 이유가. 속은 뻔하지요.

    Question, why are the Cards on Greinke's no trade list? Is this a La Russa thing?

    댓글보고 살짝 터졌는데 TLR을 C.Carp로 바꾸면 더욱 자연스러운 문장이 될 것 같습니다.

  7. styles 2018.11.27 09: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오 모사장님 대체 잘하는게 뭡니까
    퐈도 못잡아 틀드도 못해 40인 룰 5 드랩도 이상하게 짜

  8. pert 2018.11.27 09: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도날슨 못잡은거 좀 아쉽네요..
    1루보단 3루가 우선순위여야하지 않나 싶은데
    마차도 지를것도 아니고

  9. Waino 2018.11.27 10: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왠지 내년 3루수자리에 무스 위즈덤랑 플래툰뛰는게 벌써 보이는데요 허허허

  10. ㅇㅇㅇ 2018.11.27 10: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골슈는 느낌상 휴스턴 갈거 같고, 하퍼나 마차도한텐 싸대기나 안맞으면 다행이라 왠지 무스나 마카키스 데려오고 머슬 합리 탤런트 삼합으로 쌈싸먹고 정신승리하는 그림 예상해봅니다. 마 예상이 아니라 예언이라도 봐도 무방할듯요 껄껄껄

    그나저나 도끼네가 도날슨을 골랐다는건 결국 카마고 유틸 혹은 외야행, 아니면 외야까지 지르고 상대팀 투망주랑 트레이드 둘 중 하나일것으로 보이는지라... 유틸과 다이소를 선호하는 이 팀 성격상 선택지가 하나 늘어나기는 개뿔 모가놈아 일 안하냐

  11. styles 2018.11.27 11: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3루주전은 제드저코입니다. 우리 사장님 일할리가 없거든요
    저코는 훌륭한선수 언플들어가야죠. 외야는 오즈나 베이더 오닐 호마 파울러
    이 다섯이서 경쟁합니다 거기에 백업으론 무뇨즈 켈리에 알파 하나 더 들어갈지도

  12. PB 2018.11.27 11: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페이롤 머슬이 쓸 수 있어야 힘이 있는건데 지금은 장식용 근육이네요

    설마 우리팀 페이롤이 PED 맞은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 yuhars 2018.11.27 17: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도날슨이 생각보다 빨리 자리를 찾아갔군요. 그것도 단년 계약인걸 보면 다음 시즌에 건강을 증명하면서 커리어 평균 만큼만 해도 올해 받을 계약보다 높을테니 스스로 도박을 걸어본 것 같네요. 거기에 AA랑 연이 있는데다가 원래 애틀팬이라니 경쟁력 없는 카즈가 내새울건 오버페이하는 수 밖에 없었을텐데 이팀이 오버페이를 할리도 없으니 처음부터 게임도 안되었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프시즌에 기자와 팬들이나 도날슨이 카즈에 필요하다고 말했지 이 팀은 애초부터 도날슨은 고려도 안한것 같네요. 뭐 비딩을 했다느니 링크가 떳다느니 이런거 하나도 없었으니 말이져... 골슈랑 링크가 계속 뜨는데 어차피 르나우에게 능욕당할게 뻔한 짓을 왜 하는지 모르겠네요. 거기에 잭은 이기던 카즈도 별로 안좋아했는데 경쟁력 없는 팀에게 거부권을 풀리도 없구요. 아마 이번 오프시즌에도 결론은 메인타켓은 다 놓치고 쭉정이들 몇명 영입한후 우린 양계장을 믿는다면서 어영부영 시즌이 시작되고 89승정도로 플옵 실패하고 다시 페이롤 머슬을 외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14. ㅇㅇㅇ 2018.11.27 17: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The San Francisco Giants "are willing to engage with other teams" about trading starting pitcher Madison Bumgarner, MLB.com's Jon Paul Morosi reported Monday. According to Morosi, the Milwaukee Brewers and Philadelphia Phillies have had "preliminary dialogue" about acquiring the four-time All-Star.

    싼맛 그렇게 좋아하는 분들이 솔직히 인간적으로 여기에는 참여해야하지 않겄냐들... 그것도 12M밖에 안먹는 좌완 스탑갭인데 어째 링크가 하나도 없네요. 도끼네 구단주도 어지간히 짠돌이인데 거금(?)을 투자해서 도날슨이랑 친정사랑 포수를 데려왔는데 솔직히 팬베이스 생각하면 일하는 시늉이라도 해야하지 않겄습니까 허허 참

  15. Waino 2018.11.27 18: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AA는 참 알뜰살뜰 일 잘하네요. 모가놈아 뭐하냐..

  16. BlogIcon jdzinn 2018.11.28 06: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병갑이에게 도날슨이란 안전지대가 사라졌군요. 설사 망하더라도 영입 타당성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매물이었는데 말이죠. 이젠 하퍼, 골슈 같은 메가딜을 강요당하는 처지에 이르렀습니다ㅋㅋ 암만 병갑이라도 무스로 얼렁뚱땅 넘어가진 못할 거라 봐요. 백정이란 방파제가 사라졌는데 다음 차례가 누군지 모를 리 없겠죠. 쉴트야 뭐 파리 목숨이고. 메가딜이든 능욕이든 조만간 뭐가 나오긴 나오겠습니다.

  17. ㅇㅇㅇ 2018.11.28 08: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STLCards have Mike Moustakas on radar. The difference this year: no draft choice attachment. Rival Brewers, Moose’s most recent team, among others with possible interest.

    아아 노답 아아 개노답

    • Waino 2018.11.28 08:08 Address Modify/Delete

      이팀도 만패 못지않은 관심왕 허허 아 근데 무스는 좀 아닌데요.. :(

  18. BlogIcon PB 2018.11.28 08: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도날드슨 골디를 꿈꾸고 현실은 무스라니

    아이고 소리 절로 나오네요

  19. Styles 2018.11.28 16: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맷카프나 팔죠 어차피 안될 팀
    올해성적으로 맷카프로 유망주나 얻읍시다
    아무리못얻어도 다코타헛슨급은 얻겠죠

    • khd 2018.11.28 22:07 Address Modify/Delete

      휴스턴이 골디 댓가가 너무 쎄다고 생각하면 접근해봐도 좋을거 같은데말이죠

  20. Skip 2018.11.30 14: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mlb.mlb.com/milb/stats/org.jsp?id=stl

    윈터리그 스탯입니다. 쿠어스보다 더 심한 탁구장에 투수들도 크보수준이겠지만 여튼 Ramon Urias가 1경기 3호무란 때리는 등 미쳐 날뛰네요. Genesis Cabrera는 본토 건너온 이후 쭉 선발이었는데 요번에 40인 포함되며 똑딱똑딱 들어간지라 겨울부터 불펜 테스트하는듯... 잘하네요.

    그밖엔 뭐 없습니다.

  21. Skip 2018.11.30 14: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I'm told that while the #STLCards did speak with Josh Donaldson's agent, they felt they were dealing with "headwinds" all along given Donaldson's southern roots and familiarity with Atlanta's front office and training staff

    그렇습니다.

    돈을 더 준다는 단순하지만 최고의 해결책이 있으나 프런트는 모두가 카즈에서 뛰고 싶어하는 그 시기 영광에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현실...

Peoria Chiefs

Midwest League (Full season A)

시즌 성적 76승 63패, 승률 .547 (Western Division, 8팀 중 3위)

601 득점, 583 실점 (득실차 +18, Pyth. W-L 71승 68패)


포스트시즌 성적: Round 1(3판 2선승제) vs Quad Cities  2승

                       Semi Final(3판 2선승제) vs Cedar Rapids  2승

                       Final(5판 3승제) vs Bowling Green  1승 3패


Midwest League는 2개의 디비전, 총 16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Peoria는 8팀 중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는데, 이는 전/후반기 Split 성적을 반영, 전/후기 1, 2위 8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Peoria는 39승 31패, .557 승률로 전반기 2위를 차지하였다. 


역사적으로 다소 투수친화적인 리그라 알려져 왔던 MWL은 00년대 후반 잠시 중립에 가까워진뒤 다시 투고타저에 기울고 있다. 리그 평균 슬래쉬 라인 251/325/373, 평균 방어율 3.77, 평균 득점 4.30. 홈구장 Dozer Park는 다소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으로 분류되는지라, 봄날의 추운날씨와 겹쳐져 여러모로 숏시즌서 막 건너온 빠따들, 특히 추위에 유독 약한 남미 선수들에게 상당히 불리한 환경이다.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RC+ 순으로 정렬)


Elehuris Montero: 숏시즌에 Gorman이 있다면 풀시즌 로우레벨엔 Montero가 있다. 막판 FSL 승격에도 불구하고 규정타석을 채우며 타율(329), 장타율(529), OPS(910) 3관왕을 차지하며 MWL MVP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는 2000년 Albert Pujols 이후 18년만에 배출한 MVP. 


빠따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여전히 베테랑마냥 필드 전역을 고루 활용하면서도 HR/FB를 7.9% -> 12.9%로 끌어올렸고, 어린 선수 특유의 미숙함이 눈에 보임에도 BA 리포트에 언급된 것 처럼 최고수준 hand-eye coordination을 바탕으로 어떻게든 컨택을 만들어낸다. BA는 plus hitter with plus power 포텐셜을 언급. PB에선 시즌 막바지 조금 부진했지만 98년생 선수가 PB+RDS 끼고 첫 1달 110 wRC+ 찍은걸로 살짝 아쉽다 반응 끌어내는게 이놈의 포텐셜을 증명하는 것 아닐까.


문제는 수비다. 여러차례 언급한 것과 같이 거북이에 반응 속도도 시원찮은지라 롱텀 3루수 전망이 거의 전무하다. 642이닝 소화하며 20개의 에러. PB 승격 후 20경기(177.1이닝)서 8개의 에러를 기록했는데, 단순히 체력적인, 이에 따른 집중력 문제를 넘어 올라갈수록 더욱 타이트해지는 게임 상황을 감안한다면 억지로 3루 박아둘 수준마저 힘들 것으로 보인다.


Eric Longenhagen&Kiley McDaniel 듀오는 Montero를 scaled-down version of Miguel Sano라고 평했던데, 본인이 저 2사람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조금 억지스러워 보인다. 물론, 마찬가지로 떨공에 힘차게 빠따 나가는 문제가 꾸준히 지적되긴 하는데, Montero는 아직 98년생인지라. 


Luken Baker: 건강했다면 Seth Beer와 동급이다, 라 주장하면 조금 버거울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이 말이 터무니없다 생각할 전무가도 없을 것이다. Beer에 같은 리그서 1달간 348/443/491, 171 wRC+찍고 A+에 승격했는데 288/359/417, 123 wRC+ 찍은 Baker가 성에 찰리 없겠지만, 임마는 비골 골절&왼쪽 발목 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에서 3달만에 돌아와 찍은 성적임을 감안해야. 


달리 할 말이 없다, Peoria서 재수를 하건, PB에 배치되건, 아예 Springfield로 과감히 옮겨가건, 부상이 없을시 대학 최고의 파워히터(70 raw power 컨센서스)에 걸맞는 성적을 보여줘야 한다. 툭 쳐도 쭉쭉 뻗어나가는 만큼 스윙을 좀 더 줄이는게 어떠냐는 목소리가 들리는데 일단 풀시즌 견적 보고 다시 이야기하자. 


1루 이외 다른 포지션 소화 가능성은 0%다. Adams도 좌익 뛰는데 임마라고 못 뛸건 없지만, 이놈은 Adams보다 더 느리고 굼뜨며, 훨씬 유리몸이다.


Scott Hurst: 만약 Hurst가 빅리거로 성장한다면 이정도 성적 찍어주면 100점이다, 머리속에 그리던 성적을 Peoria에서 찍었다. 좋은건 아닌데, 리그 평균 OPS가 698인 리그니 또 실망할 것도 없다. 20% 안짝에서 K%를 통제하는데 성공한게 가장 만족스럽고, 4.0 P/PA, 24% LD%, 8.6 swstr% 모두 리드오프 CF에게 생각하던 그것이다. 좌투 대응 여부는 좀 더 표본이 쌓여봐야한다.


또 하나 중요했던 포인트인 CF 수비는 '합격'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센터보던 코너가 더 잘 어울린다는 평인데 사실 잘 모르겠다. 바로 작년 이 시점만 하더라도 CF 힘들어, 안돼안돼 하던 양반들이 갑자기 태도를 돌변해 CF 수비 평범하네 떠드는데 과연 이전이나 지금이나 얼마나 보고 판단하는건지. 본인은 여전히 중급 이상의 쓸만한 CF일 것이라 밀어본다. Mercado보다 훨씬 덜 다이나믹하지만 훨씬 더 카즈스러운 리드오프 CF로 프로젝션.


Yariel Gonzalez: 94년생이라 이름 써넣기 좀 그렇더라. 그래도 시즌 막판까지 Montero와 타격왕 타이틀 놓고 경쟁한 점 + 2018년 출전 포지션이 1B, 2B, 3B, SS, RF, LF라 이놈 혹시 모르겠다 싶어 때려박아 본다. 물론 늘 그렇듯 수비를 잘해서 떠도는게 아니라 그냥 이게 살길이라 떠도는 모양.


스프레이 히터고, 데뷔 이후 꾸준히 7% 선의 BB%과 13% 선 이하의 K%를 유지해왔고 올해도 마찬가지다. 시즌 내내 3할 밑으로 내려가 본 날이 손에 꼽을만큼 꾸준한 똑딱질을 자랑했다. 물론 이게 전부다. 자기 포지션도 없고, 2루타 빵빵 터트릴 gap power도 없으며, 심지어 느리다. 잘 풀리면 Aaron Miles류로 빅리그에 선보일 것이다.


그냥 위와 같은 내용에 작년 겨울 Molina와 함께 Delvin Perez 챙겨주고 하는 맘씨 좋아보이고 해서 적어봤다.


그 밖에 Nick Plummer는 데뷔 후 처음으로 풀시즌을 건강히 소화했다. 16.3% BB%와 31.9% K%, 4.19 P/PA는 정말 Plummer 스러운 스탯. 40% 안밖이던 15~16년에 비해 FB%가 49.5%로 확 뛴걸 보니 트렌드에 맞춰 한방을 노려본 모양인데 역시 쉽지 않다. 외야에 799 이닝 동안 서 있었으면 기록된 어시스트가 단 하나. 5~7월 월간타율 최소 .290은 넘기며 똑닥질에 재능을 보이던 포수 Dennis Ortega는 8월 크게 부진하며 타율이 뚝 떨어졌다. 워낙 수비의 유니크함이 돋보이는 놈인지라 일단 지금처럼 리그 평균치 정도만 보여줘도 오케이. 39% CS%는 데뷔 이후 가장 낮지만 이게 가장 낮다는게 이놈의 매력. 같이 짝을 이룬 동갑내기 포수 Julio Rodriguez 역시 전반기 OPS 815, 후반기 582로 차이가 극명. 재미있게도 수치상으로 이놈이 Ortega보다 CS%, PB, 에러 모두 훨씬 낫다. 47% CS%, 617 이닝서 단 3개의 에러와 PB. 좋은 친구이자 경쟁자로 성장하기를. 마지막 Bryce Denton은 올해도 각성은 커녕 돈값을 못했다. 선수 본인이 카즈 팬이고, 돌아가신 아버지(역시 카즈 광팬)를 떠올리며 눈물 글썽이는 모습, 딱 거기서 좋은 기억을 끝내야 할듯.


Juan Yepez는 다음편에 다룬다.



Pitchers


(10 IP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Johan Oviedo: 가장 먼저 소개할 생각은 없었는데 BA MWL top20 중 17위에 올린지라 그냥 끄적여본다. 지난 겨울 진짜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 싶은 리포트가 둘, 셋 쏟아져 나오며 우리 유망주 리스트에서도 혹평만 가득했고, 시즌 초반 무너져 내릴땐(선발 등판 첫 6타자 상대 5볼넷 등) 정말 이대로 끝인가 싶었다. 날씨탓이 꽤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 유독 이놈이 추운날씨에 약한 것 같다.


날이 더워지며 나름의 반등이 시작됬는데, 

4~5월: 35.2 IP, 8.58 K/9, 7.57 BB/9, 0.76 HR/9, 6.56 ERA, 5.28 FIP

6~8월: 86 IP, 8.79 K/9, 5.13 BB/9, 0.31 HR/9, 3.24 ERA, 3.76 FIP


여전히 구린 컨트롤임에도 6~8월 피안타율 .218(BABIP .286)으로 동 기간 모든 투수들 중 1위를 기록했고, 무엇보다 들쑥날쑥하던 모습을 벗어던지며 7월 8일부터 8월 말까지 11경기 연속 5+IP 소화한게 인상적. 조금은 투수가 무엇인가 깨우친듯 하다.


구속문제는 어느정도 해결됬다. 시즌 초반 한참 정신없을때 92mph선, 시즌 후반 좋을때 92-94, 96mph. 좀 더 늘릴 수 있을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한참 좋은 시기에도 갑자기 뚝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하니 뭐라 예측하기가 힘들다. 재미있게도 BA쪽에선 changeup에 above average (future plus potential) + 나쁠땐 well below average curve, 좋을땐 plus curve 언급하며 생각보다 꽤 secondary pitches에 좋은 점수를 메겼다. 어디서 17위가 나왔나 했더니 이쪽에서 나온듯. 과연?


뭐 한 번이라도 본 적이 있어야 덧붙일텐데. 성장해서 92-94, T96 구속에 55~60 사이 changeup, 50~55 사이 curve, 평균을 하회하는 control 정도 자리잡는다면 3~4선발 정도 바라볼 수 있으려나.


Angel Rondon: 작년 겨울 90~92, 50+ curve 정도 평가받았는데 SC서 그럭저럭 던지고 Peoria 승격 후 꼴랑 59 IP에 불과하지만 괜찮은 K/BB에 17% swstr%을 찍어버렸다. 위와 같은 프로필로는 결코 나올 수 없는 수치인데 찾아봐도 기사 하나 없다. 뭔가가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적어본다. 어짜피 달리 기대할 선수도 없으니까. Peoria 선수들은 PJSTAR에서 가끔 인터뷰 따긴 하는데 담당 라이터가 스페인어를 못하는지라 정보가 너무너무 제한적. 


Jake Walsh: 작년 드랩 sleeper 중 하나였던 Walsh는 역시 43.1 IP에 불과하지만 9.76 K/9, 14.2 swstr%, 44.2 IFFB% 재미있는 스탯을 찍었다. 비록 PB 승격 후 법사로 전향했지만. 어짜피 선발감이 아니다. 90~92, T93 with movement + 55~60 slider(curve). 빠르면 내년, 늦어도 내후년 불펜 전향 후 성적을 보자.


투수 팜이 진짜 씨가 마른게 느껴진다. Alvaro Seijas는 무려 129.1 IP을 소화했으나 5.85 K/9 4.24 BB/9, 9.4 swstr%으로 절망적. 마지막 10경기만 잘라내놓고 보면 ERA 3.30 나오는지라 ?! 할 수 있으나 6.60 K/9, 4.86 BB/9 그게 그거다. 몇 안되는 쓸만한 카드였는데 법사로 흑화.


Zach Prendergast라는 놈도 괜찮게 던졌다. 2017 UDFA치고 훌륭한 성적. 대충 average fastball + 50~55 slider(curve) 정도 프로필. 당연하지만 선발보다는 불펜 성적이 더 돋보이는데 deep sleeper로 생각만 해두자. 2017드랩 30라운더 Alex Fagalde도 괜찮았다. 이 친구는 PB 올라가서도 비슷한 K/9에 여타 성적까지 유지해서 혹시? 싶겠으나 역시 92mph 겨우 찍는 fastball에 50~55 slider다. 다 똑같지 뭐.


불펜으로 시선을 옮긴다. 듣보잡색히, Bryan Dobzanski가 드디어 (4년만에) K/9을 9.48까지 찍었다. PB 승격 후에도 8.44 K/9, 3.38 BB/9, 0 HR로 나쁘지 않았는데, mid 90s 말도 있고, 무엇보다 레슬링 스킬이 너무 아까우니 잘 키워서 6~8th bullpen guy 정도 노려보도록 하자. Robbie Gordon은 무려 10.29 K/9, 16.2 swstr%을 자랑하지만 93년생이라 패스. AA에서 비스무리한 스탯 다시 찍어야. 작년 드랩 sleeper 중 하나였던 Kodi Whitley도 13.4 swstr%, TJS 복귀 첫 해 성적치고 합격점. 구속도 수술 전 93~95mph 유지했다 하니 기억해둘만 하다.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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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tyles 2018.11.17 11: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3-4선발 비빌놈 = 잘되봐야 mike mayers......
    2-3선발이나 준수하게 클 놈정도는 되야 메이저서 어느정도 자리라도 잡습니다
    유망주들 뭔가 애매모호 하네요. 지금 팜랭킹 20위정도로 내려먹었던데
    그래도 윗단계서 나름 쓸만한 애들 몇 자리는 잡아놔서
    한두해 잘뽑으면 문제는 없을거 같긴합니다

  2. yuhars 2018.11.17 13: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몬테로는 어느정도 로열로드 걷고 있는데 내년에 AA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하반기에 메이저에서 볼수 있을것 같기도 하네요. 포지션은 3루는 무리일테니 결국 1루가 될것 같긴 한데 타격으로 씹어주면 뭐 불만은 없습니다. 맷 카프가 잘하곤 있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 자리에 후계자가 필요하기도 하구요.

    베이커는 1학년때 부터 대학리그에서도 잘 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하고 싶네요. 부상병동이라는게 걸리긴 하는데 선구안이 좋고 컨택 능력도 나쁘지 않아서 로우파워만 발휘되면 애덤스보다는 더 나은 선수가 될거라고 보네요.

    허스트는 이 상태로 꾸준히 나가면서 수비만 잘해주면 베이더 보다 파워는 후달리지만 좀 더 리드오프와 같은모습을 보여줄수 있을테니 팀에서는 필요한 유닛이 될것 같습니다.

    플러머는 무장점 선수로 전략했고, 덴튼도 마찬가지네요. 배트 스피드가 빠르다는게 꼭 파워로 연계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오비에도는 투수 팜이 이정도로 마르지 않았다면 랭킹에 거론 되기 힘들었을 실적을 보여줬는데 지금은 이정도 포텐도 감지덕지이니 참 세월무상하다는 생각만 드네요. ㅋㅋ

    암튼 좋은 정리 잘 봤습니다.

  3. styles 2018.11.18 10: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팬그래프 유망주 리스트 선정한거 봤는데 다코타 헛슨빼곤 왠만한 애들 졸업해서 텅텅비었다느네 느껴집니다....... 그와중에 델빈 이 놈은 왜 30등인가요. 아아

  4. BlogIcon skip55 2018.11.18 15: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위 styles님이 언급하신 fangraphs top 40입니다.

    https://www.fangraphs.com/blogs/top-40-prospects-st-louis-cardinals/

    1. Alex Reyes
    2. Andrew Knizner
    3. Nolan Gorman
    4. Dylan Carlson
    5. Dakota Hudson
    6. Jhon Torres
    7. Elehuris Montero
    8. Ryan Helsley
    9. Edmundo Sosa
    10. Griffin Roberts

    혼란스럽죠, 눈이 펑펑올때쯤 나올 우리 유망주 리스트도 꽤나 혼전이 예상되는군요.

    https://www.fangraphs.com/blogs/post-2018-farm-system-rankings/

    이런 것도 있습니다...

  5. ㅇㅇㅇ 2018.11.19 07: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나저나 헤즐베이커 얘는 또 언제 크보로 갔나요 허허

  6. lseeei7 2018.11.20 12: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크보 소식보다가 헤즐베이커 보고 띠용? 해서 찾아왔습니다. 나름 괜찮은 인상이 있었는데 크보행이네요.

  7. Skip 2018.11.20 16: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s://amp.mlb.com/300845574-2019-mlb-draft-competitive-balance-rounds-set.amp.html?__twitter_impression=true

    올해도 comp pick 하나 주웠습니다, 78픽. 하퍼 잡을 일은 없을테니 무난히 행사하겠네요.

  8. yuhars 2018.11.20 18: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골슈랑 링크가 있네요. 1년 남았지만 3번 타자로는 이만한 선수가 없죠. 여기서 도날슨이나 하퍼급 타자 한명만 영입 더 하면 타선 업그레이드는 확실하구요. 만약에 이렇게 되면 카프는 내년에도 유틸리티 플레이어 처럼 이곳 저곳을 떠돌아 다니겠네요. ㅋㅋ 사실 본격적으로 트레이드 논의에 들어가도 휴스턴에게 짜질게 분명한지라 심각하게 받아들일 루머가 아니긴 하지만요. ㅋㅋ

    • styles 2018.11.20 18:21 Address Modify/Delete

      골슈가 카프보다 좀 더 나은 선수기는 한데 카프 1루빼고 다른 포지션 시키는거 자체가 마이너스고
      생각보다 포지션플레이어 비용으로 생각함 엄청난 업글은 아닙니다.....
      하퍼나 도날드슨 사고 골슈 데려오고
      맷카프로 부족한 유망주 트레이드
      이런 시나리오면 끌립니다만
      우리 사장님 틀드 못합니다

    • BlogIcon ㅇㅇㅇ 2018.11.20 18:51 Address Modify/Delete

      사실 단년이긴 해도 시름시름했던 날순이보단 불안정성이 덜하니 괜찮긴 한데 목수 등짝이랑 소녀어깨 생각하면 3루 더이상 하면 안되죠. 상대가 우타 ld로 도배하면 망하기 딱 좋습니다. 뭐 골디 쓰고 내후년에 아레나도가 퐈이긴 한데 얜 산 내려오면 툴로꼴 날께 뻔하다고 보는지라 허허. 렌던은 그냥 내츠랑 연장갈거 같고요. 팩스턴은 양키 셰필드랑 쌍방향으로 갔네요. 얘는 구위 대비 유리몸이라 그렇게 끌리진 않았는데 뭐 어쨌거나

      고먼 등등 병아리들 콜업전까지 날순이가 3년 51내지 60m 정도 먹고 활약해주는게 최선일듯 합니다. 모사장 거래능력이야 올해 팸에다가 보너스풀 갖다받치는 꼴 보고 학띈지 오래고요. 무스 데려와서 탤런트 머슬 합리 삼시새끼 이런소리 하는것보단 그래도 위것들이 좋아보이지 않습니까 껄껄.

    • PB 2018.11.20 20:34 Address Modify/Delete

      바빠서 보지는 못했지만 디 애슬레틱에서도 Saxon이랑 디백스쪽 비트라이터가 이야기한걸로 기사 하나 냈더군요 ㅋㅋ

  9. Waino 2018.11.21 09: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40인명단 확정됬는데 헬슬리 헤네시스 카브레라 레인토마스 라몬 유리아스 묶이고 코너그린 DFA됬군요. 혹시나 스터프보고 혹해서 주워가는 팀들 있으려나요. AFL에서도 기록보니 볼질 못고친모양이네요.

    • lecter 2018.11.21 10:45 Address Modify/Delete

      그린은 AFL을 너무 망쳐놔서 아무도 안 가져가지 않을까요. 누가 가져간다면 역시 슈록이 가장 확률이 높겠고, 그 담엔 주페 정도? 인판테는 성적이 별로여서 아닐 것 같고요...

      코르도바 파즈에서 DFA 되었네요. 프렐러 이놈아...

  10. Skip 2018.11.21 11: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Schrock 대신 Lane Thomas가 들어간 셈인데 세상 참 재미있네요, 작년 이맘때 누군가 후자가 전자보다 팀내에서 높이 평가받을 것이다 떠들었으면 미친사람 취급 받았을텐데. Schrock 포기하긴 너무 이른 타이밍이라 사실 좀 갸우뚱하긴 합니다만 또 요즘같은 시대에 SS 억지로 보는 내야유틸 데려갈 확률도 높진 않을 것 같고...

  11. BlogIcon jdzinn 2018.11.21 18: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앤디 영이 AFL 활약으로 눈도장 확실히 찍은 모양이군여. 저도 인마 스윙 좋아합니다. 소사는 수비력이 군계일학이라 내야 유틸 뎁스차트 최상단에서 꽤 버틸 테고. 소사 다음 순번은 로스터 외곽의 영, 에드먼이겠습니다. 유리아스야 당장은 포함됐지만 파리 목숨. 쉬락이 가장 네임드지만 versatility 떨어지는 컨택 원툴 2루수라 룰5에선 주페, 데리안이 더 잘 팔릴지도 모르겠네요.


Johnson City Cardinals

Appalachian League (Rookie Advanced)

시즌 성적 31승 37패, 승률 .456 (West Division, 5팀 중 4위)

394 득점, 430 실점 (득실차 -36, Pyth. W-L 31승 37패)


작년 Johnson City 소개글을 훝어 보았다. 주인장님께서 2000년대 들어 4번(2010, 2011, 2014, 2016)이나 우승한 나름의 강호지만 2017년은 5할 언저리 승률로 마무리했다 평가해주셨는데, 올해는 5할 승률 달성마저 실패하고 말았다. 간간히 시즌 게임 쓰레드 리플에 언급된 것 처럼 좋은 재능들 수급이 끊겨버린 결과물 아니겠는가. 재미있는 점은 2018 시즌 프렌차이즈 관중 동원 기록을 바꿀 정도로 관중 동원은 대박이었다는 것인데, 2013년과 비교해 총 관중수를 3배 가까이 끌어올리는 저력을 과시하며 리그 최고의 인기팀(?)으로 거듭났다.


리그 평균 슬래쉬 라인은 262/350/396, 리그 평균 방어율은 4.79, 리그 평균 득점은 5.44를 찍으며 작년에 비해 다소 타고투저가 강화되었다. 그래봐야 빼박 타고투저 리그. JC는 탁구장을 등에 업고 리그 홈런 1위를 질주하며 팀 평균 슬래쉬 라인 273/364/437을 찍었으나 팀 ERA, HR/9, K/9 모두 꼴찌를 기록하는 등 마운드 붕괴로 무너져 내렸다. 지구 5팀 중 4위로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야수진에 Nolan Gorman, Jonathan Machado 등 성적이 좋건/나쁘건 몇 번 이름 들어본 놈들이 눈에 띄는 것과 달리, 투수진엔 단 한명도 요만큼이나마 주목받아 본 놈이 없다. 과장이 아니니 클릭해서 쭉 이름을 살펴보시라.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RC+ 순으로 정렬)


Nolan Gorman: 지난 봄 내내 지적되던 변화구 대응을 '극복'했다 말하긴 뭣하지만, 11.6 swstr%으로 정말 훌륭히 통제에 성공했다. 다 필요없고 성적을 보라. 명백한 약점을 가진 2000년 5월생이 GCL도 아닌 Appy에서 이 성적 찍었으면 뭐 이런저런 말이 필요할련지. 심지어 여름 내내 작은 손목 부상까지 안고 뛴 결과물이다.

바빕빨 타율은 뻥튀기 인정하더라도, 결과를 떠나 Steven Gerrard가 맞고 뒈져라 슛을 쏘듯, Joey Gallo가 제대로 맞기만 하면 넘어갑니다를 시전하듯 쌔게, 더 쌔게 후려패고 잘 맞은 플라이 타구 양산하는 모습은 the best raw power in the 2018 draft class 그 자체. 좌완 상대 OPS도 .818로 나쁘지 않았다, 11개의 홈런 중 좌완 상대론 단 하나도 때려내지 못했지만. 결국 좌완들이 던지는 off-speed pitches에 대응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공갈포 vs difference maker 차이를 만들어낼텐데 지금 시점에서 결과물을 논하는건 너무 성급하다.

수비. BA에 따르면 풀타임 3루수로 뛰기에 충분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어깨야 처음부터 문제가 아니었고 생각보다 꽤 빠른 first step으로 느린 발 커버가 가능해 보였다는 평가.

BA Appy League top20 2위에 올랐다. 이만치 날뛰었는데 왜 1위가 아니냐면 Rays의 Wander Franco가 막고 있기 때문. 주유가 날뛰어봐야 제갈량 앞에서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BA 필진 Carlos Collazo의 평가: 50 Hit, 70 Power, 45 Defense, 60 Arm, 40 Run.

Peoria, PB. 앞 길이 험하다. 어쩌면 내년 풀시즌 때려낼 홈런이 올 2달치보다 적을지도 모른다. 그러거나 말거나 흥분을 감출 수 없는 이유는, the thing에 근접한 재능덩어리가 정말 오랜만에 등장했기 때문. 빠따중에선 Oscar Taveras 이후 처음 아닐까. 훨씬 리스키한 놈이지만, 하이 리스크는 잘만 터지면 하이 리턴으로 보상받는다. 일단 어떻게든 살려만 보자.

Leandro Cedeno: Gorman에 이어 또 하나의 raw power 짱짱맨.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110mph을 넘나드는 exit velocity가 수 차례 목격됬다. 내부 자료에는 훨씬 더 많이 찍혔으리라. 힘 하나는 Gorman과 마찬가지로 70줘도 과한게 아니다.

똑같은 말이지만 336이라는 타율에 반하는건 금물. 그 어떤 리포트에도 stiff swing 블라블라 빠지지 않고, JC에서 18.7% swstr%은 정말적이다. 당장 Wadye Ynfante만 봐도 어휴. 설상가상 LF 수비도 꾸역꾸역 억지로 소화하는 수준. 결국 natural position은 1루다.

그래도 파워 하나 만큼은 legit. 이거 하나로 몇몇 BA 필진들은 개인 리그 top 2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Jonathan Machado: 야구 잘하면서 깝치면 다 용서된다. 야구 못하며 깝치면 x신일 뿐이다. 작년 Machado는 전자였고 올해 Machado는 후자다. 여전히 발은 빠르다지만 approach가 이치로의 ㅇ도 못 미치는지라 갈 길이 구만리로 보인다. BA는 임마의 CF 수비마저 ?를 붙였다.

이런 xx에 2.3M을 쏟아 부으니 숏시즌 팀들 성적이 이 모양 이 꼴이다.

Kevin Woodall: Gorman, Cedeno에 미치긴 힘들어도 적당히 raw power 돋보이는 지난 드랩 10라운더. 나름 D1 Sun Belt Conference 2018 시즌 홈런왕 답게 JC에서도 1경기 3홈런도 때려보고, 1주일 동안 홈런 6개 몰아치며 아주 매력적인 스탯을 찍었다. 6-6 키도 크고, Pull% 55% 등, 머리 속에 전형적인 장타남 스타일 그러보면 각 나오는 그런 케이스.

기세 몰아 8월 초 SC 승격했으나 164/273/269 찍으며 폭망했다. 쭉 잘 풀리면 Yankees에서 광분하기 전의 Luke Voit와 비슷한 길을 걷지 않을까 싶다.

Brandon Riley: 이놈은 작년 Chad Pinder와 똑같다. 60+ plate discipline, 50+, 또는 55 정도의 speed, 외야 3개 포지션 소화 가능. 딱 organizational player 프로필. 2루수로 호명된 것은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Pitchers

(10 IP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JC에서 5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놈이 6명 있다: Dionis Zamora, Kyle Leahy, Tommy Parsons, Colin Schmid, Cole Aker, Noel De Jesus.

하나씩 보자. Dionis Zamora는 low 90s fastball 외에 자료가 없다. 60.2 IP서 홈런을 12방이나 쳐맞은 덕에 3.86 ERA에도 불구 저 밑에 박혀있다. 홈에서 9개/원정에서 3개 허용한걸 감안하면 약간 억울할듯. 그나마 선발들 중 볼삼비가 괜찮은 놈이다.

Kyle Leahy는 18드랩 18라운더, Tommy Parsons는 18드랩 UDFA, Colin Schmid는 18드랩 13라운더, Cole Aker는 18드랩 18라운더로 동기 넷이 우르르 몰려있다. 이들의 프로필은 여기. Kyle Leahy는 공격적인 피칭을 즐긴다는 명성답게 1.69 BB/9를 자랑한다. 그저 공격적이다. Division III의 Bob Gibson이었던 Tommy Parsons는 드랩 3일차가 너무 x같아 얼떨결에 기대를 좀 가져본 카드인데 역시 큰 기대는 금물인듯. 좌완 Colin Schmid는 똥볼+55 slider지만 6명 중 swstr%이 가장 높(13.6%)다. 머리속을 스치는 그 단어, 투구폼. Cole Aker? 왜 대학 내내 제구난조로 고생한, 그것도 제구 잡으려 구속까지 일부로 떨군 놈을 선발로 계속 기용하는걸까.

마지막 Noel De Jesus는 K/9 5.40, BB/9 4.05다, 오 주여.

어지간하면 숏시즌 불펜투수들은 생략하고 싶지만 그래도 여긴 선발 상황이 너무 쑥대밭이라 둘 정도만 언급해보자. David Oca와 Evan Sisk.

언더사이즈 좌완 똥볼러 David Oca는 DSL, GCL 활약 덕분에 몇년 전 sleeper로 이름 올렸었다. 16년 JC 선발로 삽질, 17년 부상으로 날려먹고 18년 불펜 전향 후 쓸만한 성적으로 컴백. 프로필이 프로필인지라 큰 기대는 금물이지만 16년 삽질때도 탁구장끼고 홈런은 억제 가능했고, 높은 GB%, 이 레벨까진 높은 swstr% (15.4%)이 찍히고 있으니 눈길 정도는 줘보자.

Evan Sisk도 좌완이다. 대학땐 불펜으로 나와 최고 95mph까지 나왔다는데 프로와서 어떤 모습이었을련지. 2달간 39명의 좌타자 상대로 단 2개의 안타만 허용하며 진정한 LOOGY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State College Spikes

New York-Pennsylvania League (Short Season A)

시즌 성적 36승 40패, 승률 .474 (Pinckney Division, 6팀 중 4위)

294 득점, 318 실점 (득실차 -24, Pyth. W-L 35승 41패)


NYP는 3개의 디비젼, 도합 14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명칭 그대로 뉴욕 주와 펜실베니아 주 도시들을 연고로 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상당한 투수 친화적 리그로 알려졌으며, 매년 거의 예외없이 리그 방어율 3.5-6 선을 유지해 왔다. 올해도 여김없이 3.57. 리그 평균 슬래쉬 라인이 240/318/318, 평균 득점은 4.19인데 스크롤 올려 위 Appy League와 비교해보시라.


한술 더 떠 SC의 홈구장 Medlar Field는 큼지막한 사이즈 덕분에 리그에서 가장 홈런치기 어려운(특히 우타자에게) 구장이다. 이런 사정 덕에 늘 극소수의 투수 몇몇 빼곤 볼게 하나 없는 구단이었으나, SC는 2016~2017 2년간 팀 득점 1위를 기록하며 NYP치고 꽤 화끈한 방망이질을 선보였었다. 아쉽게도 운이 다 한건지 올해는 전체 14개 팀 중 11위의 득점 생산에 그치고 만다. 6개 팀 중 4위로 당연히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RC+ 순으로 정렬)


Stanley Espinal: BA TOP20엔 아무도 없고, 채팅에 누구 없냐는 질문에도 Delvin Perez, Wadye Ynfante 망한 이야기만 떠든다. 그래도 누구라도 소개는 해야지. 규정타석 채운 팀내 선수들 중 wRC+ 1위 Stanley Espinal로 시작하자. 작년 아무짝에 쓸모없게된 international signing pool money 주고 Redsox에서 데려온 2명의 인필더 중 하나다.


Redsox 시절 리포트 보니 fringe, fringe, fringe 도배되어있긴 하지만 286/349/456, 8개의 홈런으로 타격 전 부분 커리어 하이. OPS 리그 6위, SLG 리그 6위, 8개의 홈런은 리그 공동 5위 등, 리그가 리그인만큼 위 성적으로 리그 top 10 타자로 군림했다.


3루수로 데뷔했지만 올해 1B로 17G, 3B로 20G, 나머지 경기는 DH로 출전했다. 딱히 수비를 잘하는 편이 아닌듯 싶다.


큰 기대는 하지 말자.


Justin Toerner: 이 친구는 올 드랩 28라운더로 대학에서도 쭉 리드오프였고 프로 데뷔 이후에도 그에 어울리는 스탯을 찍었다. 다른건 다 똑같고 대학 4년간 도루가 33개였는데 뭘 어떻게 조정하고 조언받았는지 13번 뛰어서 11번 성공한게 눈에 띈다. 나름 raw speed는 solid above 이상 평가 받았던 놈이긴 하다.


리더쉽도 있고 Harrison Bader와 마찬가지로 아주 저돌적인 수비를 펼치는 선수(=허슬, 진지 등)다. 마이너엔 이런 선수가 필요하지. 하지만 개인의 인생엔 명백한 낭비일테니 적당히 추억을 쌓고 지금처럼 경기 좋을때 다른 직업 찾는게 좋을 것이다.


Nick Dunn: 올 드랩 5라운더 똑딱이 & Max Schrock 2.0이란 말 외에 다른 말이 필요하려나. SC에서도 최소한의 똑딱질은 성공하며 대학 최고 2루수 중 하나로서의 체면은 지켰다. 어짜피 숏시즌 성적은 큰 의미없다, 임마는 2019시즌 Peoria 또는 PB에서 얼마나 성공적으로 안착하느냐가 중요할 뿐. 아, 뛰는 영상을 슬쩍 봤는데 느리더라. 작고 빠른 쌕쌕이가 아니라 그냥 작은 쌕쌕이.


또 누가 있나. Delvin Perez는 망했다. 시즌 초반 60% GB, 5% LD% 찍더니 야금야금 줄여 49.7 GB%, 12.8 LD%로 늘린게 장할 정도니 설명은 생략. Wadye Ynfante 역시 왼손에 35.3 K%, 오른손에 22.2 swstr%을 거머쥐며 쫄딱 망했다. 상당히 volatile한 측면을 몰랐던 건 아니지만 이 정도일, 이렇게 빠를 줄이야.


NYPL BA 랭킹 1위부터 5위 중 4명이 남미 핏덩이며, 소속팀은 Astros(to Twins), Indians, Yankees, Yankees. 우량한 대졸은 잠시 거쳐가는 리그일 뿐이고 풀시즌 보내는 알짜들은 전부 남미 어린이들이기 때문. 때문에 잘나가는 팀들이 이 리스트마저 점령하고 있다. 세상 참 불공평하지 않나. 이 리그에서 볼만한 우리 선수가 없다는건 팀의 남미 유망주 육성 and/or 옥석 가리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는 슬픈 현실이다.




Pitchers


(10 IP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SC에서 5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놈이 9명 있다: Jacob Schlesener, Diego Codero, Chris Holba, Franyel Casadilla, Jake Dahlberg, Jim Voyles, Eli Kraus, Winston Nicasio, Angel Rondon.


하나씩 보자. Jacob Schlesener는 여전히 막장 제구지만 low 90s fastball + potential plus pitch(마이너에서 가장 커브 회전수가 높은 선수)는 봐줄만하다. 여기에 좌완인지라 제막 4년차라지만 쉽게 놓아버리긴 좀 아쉬운 존재. 작년에 이어 올해도 GB% 60% 넘겼다. 15.2 swstr%은 덤.


Diego Codero는 별다른 리포트 없이 구속을 2~3mph 어쩌고 떠드는 인터뷰만 나오던데 K/9 4.84 찍혔더라. Chris Holba? 2018 드래프트 리뷰를 참조. Franyel Casadilla는 DSL/GCL 머물때나 쳐다보지 올해도 아무런 발전이 없는데 관심 가질 이유가 있나?


Jake Dahlberg는 Peoria 올라가서도 법사놀이하며 잘 했다. 양 리그 모두 50% 넘는 GB%와 SC에서 15% swstr%, Peoria에서 12.2% swstr% 찍은 것도 봐줄만하다. 다만 6-0의 좌완, high 80s fastball 프로필 한계상 선발로는 한계가 있고 AA 이상 레벨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좌타 잡는지 지켜봐야.


Jim Voyles는 95년생으로 9명 중 가장 나이가 많으며 6-7로 키도 가장 크다. Winston Nicasio! 작년 유망주 리스트 쩌리폭탄에 이름 적어넣은 놈이 이런 식으로 등장할 줄이야! 아쉽게도 Casadilla에게 끄적인 말 복붙. Angel Rondon은 Peoria편에서 짧게 끄적일 예정이다.


나머지 불펜에서 swstr% 그나마 높게 찍히는 놈은 Michael Baird (15.2%)와 Cory Malcom(14.1%)이 있다. Baird는 90s 찍기도 힘든 똥볼러에 FB%가 60% 육박하는 걸 보니 한계가 명확하고, Malcom은 풀시즌 어떤 모습 보일지 지켜보자.


JC와 SC엔 늘 재미있는 투수가 부족했었지만, 이정도까지 처참한 수준은 올해가 처음이다, 망했다!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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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kip55 2018.11.11 14: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 마이너 pitching coordinator 중 하나였던 Paul Davis가 Mariners pitching coach로 이직했습니다. Luhnow가 쫙 끌어간 이후로 빅리그 코칭 잡 잡아 떠나는 사람은 거의 없었는데 간만이네요. 행운을 빕니다. 재미있게도 2000년도 후반에 CC에서 심리학 가르치던 경력이 있네요.

    2. 34살 좌완불펜 Tommy Layne이 마이너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작년 중반 합류 후 Memphis에서 26.2 IP, 11.48 K/9, 1.35 BB/9, 0 HR, 2.10 FIP 아주 잘 던지긴 했는데 별 의미는 없죠. Memphis 3연패를 향한 무브일뿐. 역시 저니맨인 90년생 좌완불펜 Hunter Cervenka, Phillies에서 풀린 95년생 우완선발 Harold Arauz와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3. IF Alex Mejia, OF Victor Roache, SS Wilfredo Tovar, C Francisco Pena, C Steven Baron, LHP Elniery Garcia가 마이너 FA를 선언하고 팀을 떠났습니다. 일본쪽 알아보지 않을까 싶던 Rangel Ravelo는 (Memphis 3연패를 위해) 1년 재계약 맺었군요.

  2. BlogIcon skip55 2018.11.11 14: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AFL 오늘까지,

    Andy Young: 311/427/557, 3 HR, 12/15 BB/K
    Tommy Edman: 250/432/313, 5 SB, 10/5 BB/K
    Lane Thomas: 236/348/291, 8 SB
    Jeremy Martinez: 229/400/257
    Evan Kruczynski: 19.2 IP, 1.37 ERA, 9/17 BB/K, 1 HR
    Connor Jones: 13.1 IP, 4.73 ERA, 6/14 BB/K, 60+ GB%
    Will Latcham: 10.1 IP, 10.45 ERA, 8/6 BB/K
    Conner Greene: 7.2 IP, 14.09 ERA, 15/5 BB/K

    입니다.

  3. BlogIcon jdzinn 2018.11.11 16: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AFL이 아직 안 끝난 모양이군여. 앤디 영 스프링필드 뛰는 거 보니까 제이콥 윌슨 상위호환이더군요. 꽤 좋은 인상 받았습니다. BP에서 한 번 띄워줬던 크루진스키는 제구와 모든 구질이 정말 평범합니다. 너무 평범해서 유니크할 정도. 에디터 디폴트값에 키만 3인치 늘려 출력하면 이놈이랄까. 쿠니, 마곤, 곰보빵에 비할 바 아니고 릴리버 돌린다고 시그처럼 될 리도 없어서 굳이 컴패리즌 땡기라면 타일러 웹 봅니다.

    '헤'네시스 카브레라 얘기가 좀 나오던데 좌완 씨맛 어쩌구 저쩌구. 투구 폼도 그렇고 외형적으로 비슷한 느낌이긴 한데 스터프는 어림없습니다. '우리도 헤이더 좀 키워보자'는 노골적 바람이 느껴집니다만 그게 키운다고 키워지나ㅋㅋ. 선발로 나왔을 때 기대처럼 일렉트릭한 면모는 없더군요. 하긴 헤이더도 PCL에서 선발 나오면 되게 허접했어요. 고만고만한 스터프의 제막 홈런공장장이었으니. 릴리버 전환 시 스터프 상승폭이 기대치를 충족시킨다면 업사이드 높긴 합니다.

    정작 본문 관련해선 별로 할 말이 없군요. 걍 고먼 몰빵ㅎㅎ 시데뇨 파워 하나는 장쾌한데 포지션 없는 선풍기라 뭐. 시스크가 디셉션도 있겠다 빠른 승격 가능할 것 같은데 루키볼에서 LOOGY 후보나 언급하고 있습니다. 코레아가 똥 뿌리는 사이 국제계약으로 마차도 같은 놈이나 데려오는 바람에 타격이 크네요. 작년 드랩도 구렸구요. 에드맨이나 던 같은 애를 비교적 상위 순번에 뽑는 이유를 정말 모르겠습니다. 내야 유틸은 무조건 최저연봉으로 쓰겠다는 강력한 의지라도 되는지...

  4. yuhars 2018.11.12 18: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번에는 그야말로 고먼 말고는 전부 고만고만한 애들 밖에 없네요.-_-; 고먼은 풀시즌 뛴게 오히려 유망주 평가에선 독이 된것 같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OT이후로 가장 포텐있는 타자는 맞는것 같습니다. 쉽지 않겠지만 다음 시즌에는 A레벨을 넘어 AA까지 가서 밴드웨건 탑승했으면 좋겠네요.

    확실히 투수는 진짜 눈 씻고 찾아봐도 다 별로군요. 이게 풀시즌 리포트 나온다고 해서 이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 않다는게 더 문제입니다. 이게 드랩에서 투수 못 뽑은것 뿐만 아니라 마차도 같은넘 잡는다고 돈 날리고 국제 계약에서 좋은 투수 수급도 못한게 만들어버린게 원인인것 같네요. 그때 돈 쓸거면 정말 확실한 넘들에게 썻어야 되었는데 말이져... 아마 다음 시즌부터는 다시 국제 계약에서 돈 쓸수 있는걸로 아는데 부디 좋은 선수들 잡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월드시리즈도 끝났고... 본격적인 오프시즌이 시작되었으니 우리도 시즌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가장 낮은 레벨부터 리뷰해 본다.


1. DSL Cardinals


Dominican Summer League (Rookie, International)


DSL Cardinals Blue

시즌 성적 51승 21패, 승률 .708 (South Division, 8팀 중 1위)

495 득점, 343 실점 (득실차 +152, Pyth W-L 48승 24패)

Playoffs: Semifinal 탈락 (vs DSL Rangers1, 0승 2패)

감독: Fray Peniche / 타코: Jose Leon / 투코: Renee Cortez


DSL Cardinals Red

시즌 성적 40승 31패, 승률 .563 (San Pedro Division, 8팀 중 2위, 10.5 게임차)

461 득점, 431 실점 (득실차 +30, Pyth W-L 38승 33패)

감독: John Matos / 타코: Ismael Castro / 투코: Bill Villanueva



작년에 40 팀, 5 디비전이었던 DSL은 올해 4팀이 늘어서 44팀, 6 디비전으로 더욱 확대되었다. 그간 한 개의 팀을 운영하던 Cardinals도 팀을 하나 더 늘려서, 각각 Blue와 Red라는 이름을 가지고 참여하였다.


2016년 인터내셔널 유망주 마켓에서 마구 지른 덕에, 선수당 $300K를 넘는 계약금을 줄 수 없는 페널티가 적용되었고, 구단은 이에 대해 "질보다 양"을 선택하여 잔뜩 계약하고 이들로 두 개의 팀을 꾸리게 된 것이다. 두 팀은 다른 디비전에 속해 있지만 홈 구장은 하나여서, 한 팀이 홈경기를 하면 다른 팀은 원정을 가는 식으로 스케줄이 만들어졌다.


DSL은 각 팀별로 주당 6게임씩 12주, 총 72게임의 스케줄로 시즌이 구성되어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2연전을 세 번씩 하고 일요일은 쉬는 형태이다. 현지 교통사정을 감안하여 같은 지구 팀하고만 경기를 하도록 되어 있다.



- Stats -


그림을 클릭하면 확대된다.


투/타 모두 50타석을 기준으로 하였고, 타자는 wRC+ 순, 투수는 FIP 순으로 정렬하였다.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고, 노란색 부분은 직접 계산했다.


Batters


(Blue)


(Red)



Pitchers


(Blue)


(Red)



전에도 몇 번 이야기했지만, 이 리그는 수비가 매우 엉성하다. 비자책점이 20%가 넘는 수준이니 이런 부분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리그 평균 슬래시 스탯은 237/337/331로 장타율도 매우 낮은 수준이다.


Cardinals Blue 팀과 Red 팀은 팀 wRC+가 각각 130, 125로 모두 막강한 공격력을 보였다. 투수 쪽에서는 Blue 팀이 리그 평균에 가까운 성적을 낸 반면, Red 팀은 팀 평균자책이 5.02에 달할 만큼 실점을 많이 하였다.


두 팀에서는 총 세 명의 올스타가 나왔다. 내야수 Sander Mora와 외야수 Joerlin De Los Santos, 그리고 투수 Martin Cordova가 그들이다.


과거 비교적 많은 계약금을 줬던 Carlos Soler($600K), Franklin Soto($550K) 등도 나름 좋은 성적을 냈다. 워낙 좋은 성적을 낸 타자들이 많이서 일일이 열거하기가 힘들 정도이다. 그 중에서도 한 명을 언급하자면 3루수 Malcom Nunez를 꼽아야 할 것이다. 올해 계약금 한도인 $300K를 받고 입단한 쿠바 출신 유망주인데, 242 wRC+라는 초현실적인 스탯을 찍으며 시즌을 마감하였다. Nunez는 홈런, 타점, 타율에서 모두 리그 1위를 차지하여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였으며, 출루율, 장타율, OPS 등에서도 모두 리그 1위에 올랐다. 내년 본토 데뷔가 확실시되는 바, 내년 시즌이 매우 기대된다.


선발투수 중에서는 Julio Puello와 Hector Soto가 눈에 들어온다. 특히 Soto는 8.33이라는 황당한 K/BB 비율을 기록하였다. DSL의 스탯은 그다지 큰 가치는 없으나, 이정도의 숫자를 찍으면 관심을 줘야 한다고 본다.


불펜에서는 무려 17.5 K/9를 기록한 Freddy Pacheco가 돋보인다. 콜롬비아 출신의 유망주로 역시 지난 겨울에 계약하여 올 시즌에 처음 프로 데뷔한 선수이다. 시즌 중 GCL에 콜업되어 거기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2. GCL Cardinals


Gulf Coast League (Rookie, Complex Level)


시즌 성적 40승 16패, 승률 .714 (East Division, 5팀 중 1위)

347 득점, 238 실점 (득실차 +109, Pyth W-L 37승 19패)

Playoffs: Semifinal 승리 (vs Phillies East, 1승 0패)

               Final Round 패배 (vs Tigers West, 1승 2패)

감독: Erick Almonte / 타코: Josh Lopez / 투코: Giovanni Carrara



GCL은 올해 한 팀이 늘어서 4 디비전, 18 팀으로 시즌을 치렀다. 이 리그는 AZL와 함께 "complex level"로 분류되며, 미국 본토의 리그 중에서는 가장 낮은 레벨이다. 입장료나 기타 수익사업이 없는 리그로, 관중도 거의 없어 KBO의 퓨처스리그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한 시즌은 56게임으로 구성된다.


작년에 5팀 중 4위에 그쳤던 GCL Cardinals는 올해 40승 16패로 무려 .714의 승률을 기록하며 여유있게 지구 1위를 차지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GCL의 Semifinal은 단판 승부인데, 여기서 Phillies East를 꺾고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Tigers West 팀에 패하여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GCL Cardinals는 지난 5년 동안 플옵에 네 번 진출하여 우승도 한 번 차지한, 나름 리그의 강팀이다.



- Stats -


Batters




Pitchers




GCL의 리그 평균 슬래시 스탯은 251/334/358이고 평균 OPS는 .692이다. 리그 평균 ERA는 3.95였고, 비자책점이 실점의 20%에 달하여 여전히 수비가 부실하다. 이 리그가 주로 DSL에서 막 올라온 선수들과 드래프트에서 막 뽑은 고딩들, 그리고 경험이 부족한 일부 대졸신인들로 주로 구성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다.


GCL Cards의 로스터는 리그 평균에 비해 투타 모두 약간씩 나이가 많은 편인데, 이는 올해 대학야구에서 많이 뛴 신인들을 보호 차원에서 상대적으로 널널한 GCL에 배치하는 구단 특유의 방침 때문이다. 올해의 압도적인 성적에는 이렇게 대졸선수가 타 팀 대비 다소 많은 것도 한 몫 했을 것이다.


GCL은 시즌이 끝난 후 올스타 명단을 발표하는데, GCL Cards에서는 Andrew Warner가 DH로, Edgar Escobar가 RP 올스타로 선정되었다. 또한, Andrew Warner는 리그 MVP를 차지하였다. Warner는 올해 드래프트 40라운드에서 지명된 선수이다. 나이가 많아서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어쨌든 성적은 성적이니 내년 시즌 풀 시즌에서의 모습을 지켜보도록 하자.


작년에 DSL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던 포수 Ivan Herrera 역시 우리를 실망키지 않았다. 다만 막판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아쉽다.


2라운더 Luken Baker는 28타석에서 5할을 치고 승격되었다.


타자 랭킹 꼭대기에 있는 Jhon Torres는 Oscar Mercado 트레이드 때 건너온 18세의 유망주이다. 비록 타석은 적으나 매우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는데, 선구안과 컨택, 파워가 모두 괜찮아 보인다.


로테이션에서는 Perry DellaValle(27라운더)과 Connor Coward(26라운더)가 아주 좋은 성적을 남겼는데, 둘 다 대졸 신인으로 이닝 관리 대상이었다. 아직 뭐라고 판단하기는 이른 듯. 9.57 K/BB를 기록한 DellaValle의 내년 시즌이 기대된다.


불펜에서는 Edgar Escobar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쿠바 출신의 신인으로, 평속 94마일, 최고 97마일의 패스트볼을 꽂는다고 한다.



Baseball America의 GCL TOP 20 유망주 리스트에서는 Jhon Torres가 6위, Ivan Herrera가 10위에 올랐다. BA의 Ben Badler는 Torres의 뱃 스피드와 파워, 스트라이크존 컨트롤 능력, 우익수로서의 어깨 등에 대해 매우 후한 평가를 내렸다. 한편, Herrera에 대해서는 빠따가 아주 훌륭하지만 어깨가 간신히 평균이 될까말까한 수준에 블로킹이 좋지 않아 수비는 갈 길이 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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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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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tyles 2018.11.06 19: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읽었습니다 여기 유망주들은
    꽤나 원석들이 있네요 잘커라

  2. BlogIcon jdzinn 2018.11.07 03: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 봤습니다:)

    카일리 맥다니엘은 누녜즈를 1루수로 보더군요. 운동능력이 좋아 보이지 않는 건 사실이지만 수비율은 아주 좋았는데. 완더 후랑코랑 비교해서 어떠냐는 질문에는 not even close라고...ㅋㅋ 그러거나 말거나 저는 많이 고랭크합니다.

    틸슨, 시에라 등등에 마차도까지 쌕쌕이 키워보려다 망했는데 데 로스 산토스가 잔혹사 좀 깨줄지. 스윙이 당년 소사처럼 부웅~하는 느낌이 있는데 제대로 돌아갈 땐 나름 임팩트도 있더군요. 어깨 빼곤 준수한 툴에 볼넷 고를 줄 아는 듯하여 좋습니다. 위에 솔레어 사례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본토 건너와서 제일 먼저 박살나는 게 BB/K라 천천히 지켜봐야겠습니다만. 투수는 잘 모르겠는데 푸엘로(?)가 업사이드 좀 있는 모양이더군요.

    제이혼(?) 토레스는 영상 보고 상당히 감명받은지라 탑10 언저리에 넣어놨습니다. U23 야구월드컵에서 고만고만하게 .273 .324 .485. 누녜즈 정도는 아니지만 나이에 비해 체격 좋고 하이 레그킥으로 야무지게 휘두르더군요. 팀에 탤런트가 부족하니까 이렇게 업사이드 지향적인 놈에게 점점 더 집착하게 됩니다. 중간에 본토 넘어온 것치곤 솔레어도 나쁘지 않았고, 빅터 가르시아 인마가 터져야죠.

    헤레라 방망이는 안정적으로 보이는데 수비 기대치가 영. 포지션 잃을 경우 앤써니 가르시아 넘기도 쉬운 일이 아니죠. A볼 쪽도 그렇고 로우 레벨 릴리버들 실적이 괜찮은데 AA 미만에선 딱히 관심 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릴리버는 좌우 할 것 없이 걍 씨게 던지고 슬라이더 좋은 게 장땡이지 싶어요.

  3. PB 2018.11.07 09: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영상이라던가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주인장님의 말을 빌리자면 원석들이 꽤나 있나보군요 다들 건강히 너무 큰 부침없이 하이레벨에서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오랜만에 올라온 글이 너무 반갑네요 잘 봤습니다

  4. Styles 2018.11.07 13: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해 유망주 리스트 넣을애가 많은가요?
    메이저서 자리 좀 잡았거나 거의 잡았거나해서
    왠만하면 졸업해서 재밌을거같습니다
    레예스 헬슬리빼고 취향 재밌을듯요

  5. yuhars 2018.11.09 17: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누녜즈는 DSL 폭파 시키긴 했는데 타자라는 족속은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하는지라 개인적으로 아직은 밴드웨건에 태우진 않을렵니다.

    GCL에선 역시나 토레스가 가장기대 되네요. 사이즈 운동능력 성적 나무랄때가 없습니다. 풀시즌에 적응만 잘하면 차기 카즈팜 대권은 토레스가 될수도 있겠지만 뭐 그건 쉽지 않겠죠. ㅋ 그래도 GCL 터트리고 시작하는건 아주 마음에 듭니다.

    DSL, GCL뿐만 아니라 모든 리그에서 투수는 거의 전멸했다시피 하네요. 올해 뽑은 그리핀도 GCL에서 쳐맞았기 때문에 딱히 기대가 안되구요. 내년에는 국제 계약이든 뭐든해서 투수들 좀 수급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6. Styles 2018.11.09 18: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투수가 필요하면 땅볼쟁이 뽑죠
    구속도 빠름 무조건이구요
    다른건 볼필요 없습니다
    우드포드같은 녀석도 있긴한데 이 팀에게 필요한건 땅볼이죠

  7. yuhars 2018.11.09 22: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술도 마셨고...ㅋㅋ 블로그가 심심해서 떡밥 던지는 기분으로 몇자 적겠습니다.

    이번 오프시즌의 화두는 하퍼와 마차도인데요. 이 두명의 선수가 카즈에 필요한가가 우리팀에 가장 큰 화두중 하나가 되겠죠.

    일단 마차도가 필요하다는건 카즈 팬이라면 재론의 여지가 없겠습니다만 마차도가 카즈의 딱딱한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을것 같고 나름의 적절한 대안인 도날슨이 있기 때문에 카즈 입장에서는 마차도를 놓치더라도 도날슨을 잡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패스합니다.

    그러면 이번 FA시장의 가장 큰 문제아인 하퍼가 남는데...

    하퍼가 보라스가 주장하는 400M의 사나이가 되느냐는 차지하고 서라도 이놈이 카즈에 필요한가가 가장 큰 논제가 될거라고 봅니다. 크게는 두 가지 입장이 있을텐데 어느 누구는 기복 심한 하퍼는 그돈 주고서 살 필요 없다고 생각할거고 저 같은 사람 처럼 얼마를 주더라도 하퍼를 사는게 낫다고 보는 입장이 있겠죠.

    일단 앞의 입장은 제 입장이 아니라서 거론하지 않겠고 이팀에 하퍼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조악하게 주저리 한번 적어 보겠습니다. 물론 제 입장이 정론은 아닙니다. 걍 술마시고 떡밥 던지는 의미에서 쓰는거니 논리와 문장이 조악하더라도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걍 글이 이상하면 다 술탓이고 제 탓은 아닙니다.ㅎㅎ

    먼저 일단 전 푸홀스 놓치고 난 이후의 카즈 팀의 운영을 보면서 구단의 돈은 어차피 내 돈이 아니기 때문에 많이 쓸수록 좋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ㅋ 거기에 이 팀은 중계권 리뉴얼 + 새구장을 짓는데 쓰여진 빚 청산 완료 등으로 인해서 사치세 라인의 페이롤을 유지할 여력을 가진 팀인것도 한 몫을 한다고 보구요. 그렇기 때문에 하퍼를 잡는데는 필요한 머니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제가 확실히 따져보진 않았지만 지금 페이롤에서 사치세 라인까지 60M정도는 여유 있다고 생각하는데 구단주의 의지만 있으면 하퍼 + 도날슨을 + 준수한 불펜 사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금액이죠.

    그리고 하퍼는 카즈가 원하는 타격을 제공해줄수 있는 타자입니다. 물론 리그에서 하퍼보다 더 뛰어난 타자들은 많죠. 대표적으로 트라웃이라던가 아니면 베츠라던가 아님 조세호라던가 등등 그런데 이런 선수들 우리가 영입할수 있나요? 그냥 언감생심은 건드릴 필요가 없는겁니다. 어차피 영입 못할 선수를 빼고 나면 하퍼만큼 어린나이에 이팀의 공격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선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오주나 - 베이더 - 하퍼 Vs 오주나 - 베이더 - 파울러 누가봐도 전자가 우위인건 자명한 일입니다. 거기에 베이더가 풀타임 견적이 안나왔기 때문에 적어도 베이더의 백업 요원이 필요하다는걸 생각해 본다면 하퍼를 영입하고 파울러를 이리저리 왔다갔다 시키는게 더 낫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아니면 중견수 경쟁을 시키던가요. 물론 파울러를 다른 팀으로 처분하는게 가장 좋겠지만 이건 일단 시장이 지나가봐야 아는거겠구요.

    이팀에 오닐이 있지 않느냐? 하시는 분도 계실텐데 AAA에서 30% 이상의 삼진률을 기록하는 오닐이 과연 풀타임 메이저에서 뛰면서 하퍼만큼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드는데다가 오닐이 잘하면 그냥 1년 남은 오주나를 보내면 되기 때문에 교통정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거기에 올해 떠오른 타자 유망주들인 고먼, 몬테로, 누네즈, 영 등등은 전부 내야 유망주인데다가 외야 유망주는 오닐 말고는 거의 씨가 마른 수준이죠. 그나마 토레스 정도가 있는데 이놈은 너무 어려서 논할 필요가 없구요.

    FA전 헤이워드랑 비교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이 팀에서 헤이워드를 써봤을때 다들 느끼셨겠지만 외야 수비 정말 덧 없다는 걸 알려주는 선수가 헤이워드입니다. 물론 요소요소 멋진 수비로 이팀을 끌어올린 점은 인정해주겠지만 그만큼 확실하게 말아먹은적도 있는데다가 매 경기마다 확실한 기회를 주는 타석에서의 능력이 한 경기에 몇번의 능력을 발휘할지도 모르는 수비적 능력보다는 우위에 있다는건 확실하죠. 결국 타격이 보장되지 않은 준수한 외야 수비수는 컨텐터 팀에서 부품은 될지언정 주인공을 할수 없다는 야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비 주루 위주인 헤이워드와 타격 위주인 하퍼의 비교는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팀에서 확실하게 필요한 건 수비보다 타격이기도 하구요.

    이외에도 그대로 폭망하는걸 걱정해야지 초반에 잘하고 후반에 못하는걸 걱정하는것 만큼 무의미한 짓은 없습니다. 보라스가 바보도 아니고 어차피 옵트아웃 걸게 분명한데 초반에만 잘하는걸 걱정한다? 이건 걍 바보죠. 걍 12년 4억불 던지더라도 3년 잘하고 옵트아웃 하면 팀으로선 완전 이득입니다. WS에서 프라이스가 좀 잘던졌다고 옵트아웃 야그가 나올 정도인데 하퍼가 절더라도 옵트아웃 시점에서 적어도 1년만 터져주면 보라스가 옵트아웃 안 시킬리가 없죠.

    돈의 가치면에서도 매년 인플레가 벌어지는 세상의 이치를 본다면 지금 지르는 돈이 미래에는 가장 싼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죠. 2025년에는 기본적으로 2~2.5억불의 세상이 벌어질지도 모르는데 이때쯤에 하퍼가 매년 wRC+ 140+만 해줘도 적절한 계약이 될지도 모릅니다. 하퍼의 부상문제도 있긴한데 3년간 600타석 이하를 기록한 시즌은 한시즌 밖에 없기 때문에 별 문제 없다고 생각되구요.

    암튼 주절주절 하퍼의 필요성에 대해서 적어봤습니다만 걍 심플하게 결론은 오주나 - 베이더 - 파울러를 보는것 보다 오주나 - 베이더 - 하퍼를 보는게 백배 낫다. 어차피 구단 돈은 구단주 주머니에서 나가는거지 내 돈도 아니다가 저의 결론이 되겠습니다.

    사실 이팀은 도날슨 + 킴브럴을 영입한다고 해서 보스턴 휴스턴 다저스, 컵스를 이길 전력이냐 하면 그게 아니기 때문에 어정쩡하게 지르기 보다는 걍 미친척 하고 지르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혹시 하퍼를 지르더라도 하퍼만 지르는 것도 반대입니다. 물론 그냥 매년 해왔듯이 유사 컨텐터가 될거면 도날슨 + 불펜 혹은 하퍼 + 불펜으로 치워도 되겠지만 이팀이 확실히 대권을 노릴 야욕이 있다면 적어도 하퍼 마차도 도날슨 급의 뛰어난 타자 둘 + 불펜 혹은 확실한 에이스 + 확실한 타자 + 확실한 불펜 정도의 대대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야그입니다. 이 둘의 선택지중 그나마 이 팀이 실행할수 있는건 앞의 시나리오이구요. 가장 좋은건 하퍼 + 도날슨 + 클루버(카라스코 OR 디그롬) + 불펜인데 이걸 실행하는걸 보는 확률보다 제가 로또 걸려서 강남에 빌딩사는게 더 확률적으로 높겠죠. ㅋㅋ

    사실 하퍼를 영입한다는건 Mo단장 철학인 팀의 약점에만 돈을 쓴다와는 배치된 전략인데다가 이기지 못하는 팀인 지금에서 같은 돈을 쓴다면 하퍼가 이팀을 선택할리가 없다는 점에서 앞에 쓴 야그들은 그야말로 일장춘몽일 뿐이긴 합니다. ㅋ 그렇기 때문에 무의미한 떡밥이긴 한데 오프시즌에 이런저런 떡밥 던지면서 야그 나누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니 그냥 재미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ㅋㅋ

  8. Styles 2018.11.09 23: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이팀의 현실적 한계 페이롤을 180까지보고
    여기서 여름에 필요하면 5mil서 10mil추가가
    현실적이라고봅니다
    도날드슨이라도 잡아야 잘나가겠죠
    그것도 못잡을거같아서 문젭니다만
    이상하게 다저스는 무섭지가 않습니다
    컵스나 밀워키가 무섭지 al리그팀은 포기하구요
    도날드슨 킴브럴이면 이상하게 이팀
    다른데가 망하고 82승팀 될까봐가 더 무서운지라요
    사실 파울러쓸래 오닐쓸래도 오닐이 맞고
    파울러랑 비교해서 더 최악인건 볼티에
    크데급이 나와야 확실히 더구립니다
    굳이 하퍼까지 안가도됩니다

    • PB 2018.11.09 23:35 Address Modify/Delete

      다저스가 무섭지 않다는 말은 저도 공감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이상해요 컵스나 밀워키는 못 잡을 것 같은데 그보다 더 나은 전력으로 보이는 다저스는 잡을 수 있겠다는 이 기묘한 심리 ㅋㅋㅋㅋ

  9. PB 2018.11.09 23: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도날드슨이 풀핏이라고 봅니다
    디 애슬레틱에서 로젠탈도 여러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더라고요
    파울러에 묶인 돈, 호마, 준하형, 베이더까지 여러가지 고려해야할 요소들이 많더군요
    물론 이 팀이 작년 근육쟁이 트레이드에서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는건 알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의지가 하퍼의 영입까지 이어질꺼냐에 대해서 저는 부정적인 입장이에요
    그리고 뺑뺑이 알바 돌리는 카프의 포지션 안정을 위해서도 도날드슨은 필요하죠
    도날드슨을 못 잡으면 지금 메이저리그 데뷔한 유망주들을 칩으로 해서
    골디를 영입하던지 그 이외의 퀄리티 뱃을 영입하면 될 문제라고 생각해요
    사실 빅뱃도 빅뱃인데 좌완이 너무 부족해서 FA때 도날드슨 크게 질러서 데려오고
    킴브럴이든 앤드류 밀러든 혹은 선발투수든 아무튼 투수쪽 보강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지금 마침 중계권 계약도 갱신됐고 소소한 트레이드 칩들도 있고
    페이롤도 어느정도 비워지기 시작하는 타이밍이겠다 한번 미친 척 달려보는 것도 좋겠죠

  10. Flaherty 2018.11.10 00: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교통정리는 문제가 없다고 보는게, 아무리 장기계약자라곤 하지만 파울러를 써야해서 하퍼급 선수를 영입못한다는건 그냥 영입할 생각이 없다랑 동의어라 보거든요. 뭐 페이롤이 막혀있다면 인정합니다만, 그런것도 아니죠. 파울러는 트레이드 해보고 안되면 그냥 백업으로 쓰면 됩니다. 혹시 반등하면 베이더 망하거나 오주나 나갈때 오닐과 함께 든든한 백업플랜이 되는거고요. 호마가 좀 애매하긴 한데, 하퍼가 오면 호마 팔아도 미련없습니다. 오닐 제외한 나머지 유망주들은 이 대화에 낄 급이 아니고요. 불펜에 15m 정도 쓴다 가정하고 저코 팔면 180까지 40정도 남습니다. FA만 지르지는 않을테고 트레이드 좀 하고, 그 결과로 생기는 중복자원(와카) 정리하면 도날슨까지 살수 있는 페이롤이야 만들어지죠.

  11. Waino 2018.11.10 01: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익수에는 파읍읍ㅠㅠ 호마 오닐이 있으니 하퍼는 중복투자다! 라고 말할 수 있겟지만, 제 생각도 yuhars님과 같습니다. 엘리트급 선수는 일단 영입할 수 있다면 일단 영입하고 그 뒤에 포지션 문제를 고려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페이롤이니 머니 제 지갑이 헐거워지는것도 아니고ㅋㅋ 팬 입장에서는 슈퍼스타가 와서 홈런 뻥뻥 치고 잘해주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그동안 드윗할배 호주머니에 미주리 팬들 돈 꽤나 착복?? 하셨을텐데 이참에 돈좀 푸시죠 허허.

    물론 하퍼 오면 정말 좋겠지만, 올 오프시즌 돈 쓰기로 작정하고 달려드는 팀들이 있어서 ㅋㅋ 만패나 화삭은 백지수표를 줄수 있는 팀들이고 우리가 현실적으로 저 팀들에 비해 아웃비딩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는 만퍼 만차도 4억불 이상 예상해봅니다.

    그나저나 디포토 셀링선언 햇는데 여기서 팩스턴 디아즈 세구라같은 매물 구하는것도 좋을듯 싶네요. 이분이 워낙 지금까지 달리는거에만 익숙한 분이라 파는데 익숙치 않을텐데 ㅋㅋ 예전보다 더 호구잡을수 있지 않을까요

  12. Chris 2018.11.10 02: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하퍼를 잡는건 좋다 생각하지만 장기줄바에 3120준다고 하는게 더 나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도날갑을 원하시는거 같은데 모사장 스타일상 무스타커스로 땜빵지을 느낌이고 그냥 무스잡느니 부랄킴이랑 브리튼 둘다 데려오는게 나을듯 싶고 위버 베이더해서 해니거나 델꼬왔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