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inals/Game Thread(이전시즌)'에 해당되는 글 747건

  1. 2021.08.14 Cardinals Game Thread: VS Royals (미국시간 8/13~8/15) 8
  2. 2021.08.10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8/10-8/12) 34
  3. 2021.08.07 Cardinals Game Thread: vs Royals (미국시간 8/6 - 8/8) 23
  4. 2021.08.03 Cardinals Game Thread: vs Braves (미국시간 8/3~5) 35
  5. 2021.07.31 Cardinals Game Thread: VS Twins (미국시간 7/30~8/1) 6
  6. 2021.07.29 Cardinals Game Thread: vs Indians (미국시간 7/27-28) 23
  7. 2021.07.24 Cardinals Game Thread: at Reds (미국시간 7/23~7/25) 44
  8. 2021.07.19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7/19~22) 86
  9. 2021.07.17 Cardinals Game Thread: VS Giants (미국시간 7/16~7/18) 16
  10. 2021.07.10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7/9-11) 20
  11. 2021.07.06 Cardinals Game Thread: at Giants (미국시간 7/5~7) 36
  12. 2021.07.01 Cardinals Game Thread: at Rockies (미국시간 7/1~4) 35
  13. 2021.06.29 Cardinals Game Thread: VS Dbacks (미국시간 6/28~6/30) 29
  14. 2021.06.24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6/24-6/27) 56
  15. 2021.06.23 Cardinals Game Thread: at Tigers (미국시간 6/22~23) 63
  16. 2021.06.17 Cardinals Game Thread: at Braves (미국시간 6/17~20) 65
  17. 2021.06.15 Cardinals Game Thread: vs Marlins (미국시간 6/14~6/16) 41
  18. 2021.06.11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6/11-6/13) 66
  19. 2021.06.08 Cardinals Game Thread: vs Indians (미국시간 6/8~9) 47
  20. 2021.06.03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6/3~6) 80
  21. 2021.06.01 Cardinals Game Thread: VS Dodgers (미국시간 5/31~6/2) 153
  22. 2021.05.27 Cardinals Game Thread: vs D-backs (미국시간 5/27-5/30) 349
  23. 2021.05.24 Cardinals Game Thread: at White Sox (미국시간 5/24~26) 152
  24. 2021.05.21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5/21~23) 215
  25. 2021.05.18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5/18~19) 150
  26. 2021.05.14 Cardinals Game Thread: vs Padres (미국시간 5/14-5/16) 168
  27. 2021.05.11 Cardinals Game Thread: at Brewers (미국시간 5/11~13) 301
  28. 2021.05.07 Cardinals Game Thread: vs Rockies (미국시간 5/7~9) 119
  29. 2021.05.04 Cardinals Game Thread: VS Mets (미국시간 5/3 ~ 5/6) 164
  30. 2021.04.30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4/30-5/2) 170

Pirate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4 : 1 Pirates W: Happ (6-6 6.34) L: Brault (0-1 3.00)

Game 2 - Cardinals 4 : 0 Pirates W: Wainwright (11-6 3.27) L: Crowe (3-7 5.27)

Game 3 - Cardinals 7 : 6 Pirates W: McFarland (2-0 3.00) L: BruBaker (4-12 5.13)

지구 최하위인 Pirates와의 3연전이었으나 투수들의 활약이 굉장히 잘 드러났었다. 1차전 선발 Happ은 6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2차전 선발 Waino는 88구 완봉승으로 '매덕스 게임'을 보여줬다. 3차전 선발 LeBlanc이 2이닝만 소화하고 부상으로 내려갔으나 이후 불펜투수 6명이 7이닝 3실점으로 막아주며 스윕을 완성시켰다.

타선은 명암이 갈렸다. 외야수 O'Neil은 5타수 무안타 3삼진, Bader는 11타수 2안타 1타점에 그친 반면, DeJong은 3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에 홈런 역시 2개를 기록했고,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된 Carlson 역시도 3경기에서 6출루에 성공했다. 올해 데뷔한 2018년 8라운더 Nootbaar는 3차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뽑아내기도 했다.

또한 여전히 필승조인 Gallegos-Reyes가 너무나 불안하다. 마지막 3차전에 나온 Gallegos는 1.1이닝을 3K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피안타를 무려 4개나 허용해 불안했고, 1차전에서 1~3번을 7구 삼자범퇴로 매조지으며 깔끔한 세이브를 거둔 Reyes 역시 3차전 3점차 리드를 안고 9회에 등판했으나 우익수의 실책 후 흔들려 Reynolds에게 1점차로 추격 당하는 투런을 맞기도 했다. 다행히 이후 두 타자를 삼진으로 잡으며 27세이브째를 수확하기는 했다.

다만 긍정적인 부분은 3차전 3~4회를 막아준 줍줍 불펜투수인 McFarland와 Garcia가 8월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는 점이다. 또한 좌완 필승조인 Cabrera는 이번 시리즈에서도 2경기 3이닝 무실점 호투로 7월 9일 이후 약 1달간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4.05였던 그의 ERA는 3.12까지 내려왔다.

Royals Series Preview​

Game 1 - Jack Flaherty VS Mike Minor

Game 2 - Jon Lester VS Brad Keller

Game 3 - J.A. Happ VS Kris Bubic​

5일 만에 같은 미주리주의 Royals를 다시 만나게 됐다. Cards에 이어 Yankees에게도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고 휴식일에 Twins가 승리하며 다시 지구 꼴찌로 추락한 Royals는 다시 Cards를 만나 설욕전을 기다리고 있다. Cards는 다시 5할 승률 위로 올라온만큼 이제 승률을 더 끌어올려 실낱 같은 희망을 찾으려고 한다.

1차전 Cards 선발은 5월 이후 2달 반 만에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전을 치르는 Flaherty이다. 부상 전까지 11경기 8승 2.90ERA으로 1선발 노릇을 한 그이지만 복귀전인만큼 많은 공을 뿌리진 못할 것이지만 로테이션에 한층 안정감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이다. Royals 타자들을 많이 상대하지는 않았지만 Merrified나 Santana 등 주요 타자들은 잘 막은 편이다. 상대 선발은 젊은 로테이션을 이끄는 33세의 베테랑 Minor로 최근 2경기서 연속 4실점과 2피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2~3차전은 모 사장의 야심작은 Lester와 Happ이 나란히 출격한다. 하지만 둘의 피칭은 완전히 상반되는데 Lester는 2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을 기록 중이지만 Happ은 2경기 연속 5이닝 이상 & 2실점 이하 피칭을 선보이는 중이다. Lester는 곧 KK와 Mikolas가 돌아오면 로테이션에서 밀려날 1순위로서 하루빨리 로테이션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호투해야 한다. Happ은 그 2경기가 하위권인 Twins와 Pirates 상대긴 하지만 Lester에 비해선 양반 수준이다.

Happ은 Lester에 비해 Royals 타자들과 승부가 많았는데 Alberto(24타수 3홈런 .417), Perez(17타수 5홈런 .529)가 천적급으로 그에게 강했다. 특히 이번 시즌 Royals를 상대로 3경기 14.1이닝 12자책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앞선 2경기보단 확실히 그에게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팀의 선전을 위해선 결국 이 베테랑들의 반년 활약이 절실하다.

Royals의 2~3차전 선발인 Keller와 Bubic는 모두 전 시리즈에서 한 번 상대했던 투수로, 각각 4.2이닝 1실점, 5이닝 5실점씩을 기록했다. Keller는 Cards 타선 모두가 골고루 공략한 바가 있고, Bubic는 그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던 Carlson이 부상에서 회복해서 출전할 것인지가 관건 포인트이다. 

1 Whit Merrifield 2B 8HR .272/.317/.389 92wRC+
2 Nicky Lopez SS 0HR .273/.344/.345 93wRC+
3 Salvador Perez C 29HR .276/.308/.517 120wRC+
4 Carlos Santana 1B 17HR .224/.338/.376 98wRC+
5 Andrew Benintendi LF 11HR .253/.309/.406 94wRC+
6 Ryan O'Hearn DH 9HR .238/.269/.427 84wRC+
7 Hunter Dozier RF 8HR .204/.278/.360 74wRC+
8 Michael A. Taylor CF 10HR .240/.299/.360 81wRC+
9 Hanser Alberto 3B 1HR .260/.277/.387 77wRC+

최근 9번으로만 나왔던 Lopez가 2번으로 타순이 땡겨졌다. 이 외에도 백업으론 Dyson, Rivera 등이 있다.

 

Royals 불펜진

Posted by 야디
:

by 떠돌관조


Royals Series Recap
8/6 KC 2 : 4 STL
8/7 KC 2 : 5 STL
8/8 KC 6 : 5 STL

1차전에서 웨노인이 7이닝 2실점 호투로 10승을 따내고 2차전에서 대타 연속 성공으로 2연승을 따낸 Cards는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레노인이 붕괴하며 내주긴 했지만 어쨋든 위닝시리즈를 달성, 숨고르기에 성공했다. 비록 상대가 탱킹팀이었지만 이전 시리즈에서 Braves에게 3연패 스윕을 당했던터라 상대적으로 상쾌한 시리즈였다고 평해야할 것이다.

최근 불펜진의 붕괴가 이어지며 승리를 계속 놓쳤지만 이번 시리즈만은 불펜진이 무자책(1실점)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해냈다. 필승조 패전조 너나할 것 없이 모두 잘 해줬다. Reyes는 시리즈 두 경기 등판해 기어이 무사사구를 펼쳤고, Garcia는 2이닝 무실점 승리, McFarland도 2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며 모사장의 입고리가 올라가게 만들었다.

인정하고싶진 않지만 모사장의 무지성 줍줍 영입 중 몇 가지는 성공으로 돌아갔다. 등판 상황이 어떻든 McFarland는 10경기 11이닝을 소화하면서 ERA 3.27 / FIP 4.80 / AVG .179 / whip 0.82를 기록중이고, LeBlanc은 Cards에 넘어와서 11경기 7선발 40.1이닝을 소화하며 ERA 3.12 / FIP 5.35 / AVG .264 / whip 1.41을 기록해 구멍난 로테이션을 잘 메꿔주고 있다. LeBlanc은 무엇보다 선발전환 후 다른 대체 선발들이 못해주던 5+이닝을 매경기는 아니더라도 2경기에 한 번 꼴론 해내며 불펜진 부담을 덜어주는데 일조하고 있다. Justin Miller도 넘어와선 13경기 11이닝 소화하며 ERA 4.91 / FIP 4.71 / AVG .237 / whip 1.18을 기록하며 기존 Cards 패전조 자원들보단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초반 세 경기(3경기 1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6실점) 화끈하게 불 지르던 Luis Garcia도 이후론 5경기 8.1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반전을 이끌어내고 있다. 후딱 정신차린 덕에 한때 54.00까지 치솟았던 ERA도 5.79까지 떨어뜨렸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Happ과 Lester를 영입하며 노인정을 완성시킨 것도 KK의 부상을 어느정도 염두해둔 무브였던 것으로 보인다. 졸지에 37살 먹은 LeBlanc이 넷째가 되어버렸지만, Oviedo와 Woodford가 아직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차라리 병아리들 선발 수업이나 더 시키는 동안 노인네들로 올해 버티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참고로 Oviedo는 멤피스로 내려간 후 2경기 10이닝 8피안타 2피홈런 7사사구 10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여전히 볼질 중이고, Woodford도 내려간 후 1경기에서 4이닝 8피안타 2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6실점으로 붕괴했다. 둘다 제구와 피홈런 부문에서 큰 약점을 보이고 있기에 그 해결방안을 찾아내기 전까진 메이저는 이르다고 판단된다. 물론 그렇다고 윈나우 천명한 팀이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노인네 둘 영입한게 잘했단건 아니다. 근데 줄 놈이 없는데 누굴 데려오라고

아무튼 Cards는 Mikolas(8월 중순 복귀 예정. 참고로 얼마전에 더블a에서 털림)와 Flaherty(이번주 금요일 Royals 1차전 복귀 예정)의 복귀까지 버텨야한다. 이 둘이 돌아온다면 이제 명줄이 다한 A.Miller나 위에 언급한 줍줍러들 중 누군가가 짐을 쌀 것으로 보인다. 암튼 저 둘이 돌아오면 Flaherty-Waino-Mikolas-KK-(Happ or Lester) 정도로 로테이션이 구성될 것이다. KK의 부상이탈이 예상보다 길어진다면 뒤에 두 노인이 한자리씩 맡겠지... 참고로 Hicks는 9월은 돼야 복귀할 수 있다는걸 보면 올시즌은 전력외로 분류해야한다. 근데 이 볼쟁이가 돌아온다고 전력이 보강될까? 쨋든 암울하기만한 미래가 기대된다. 타선은 뭐 더 할 말도 없다.

근데 Gant 이놈은 Twins 넘어가자마자 4경기 4.2이닝 1볼넷? 거기다 세부수치는 S%(.580->.630), P/IP(18.26->14.57).....에라이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Pirates
2021 Season


STL 55승 56패 .495 (NL Central 3위) / Diff -45
PIT 41승 71패 .366 (NL Central 5위) / Diff -175

2연승으로 잠깐 다시 5할로 복귀했던 Cards는 직전 경기를 패하며 다시 5할 밑으로 복귀. 물론 승률 4할 근처에서도 못노는 Pirates 앞에서 할 얘기는 아니다. 심지어 Pirates는 직전 상대 시리즈(6/24~27)때보다 Diff도 80이나 떨어졌다. Cards는 그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어쨋든 아직 컨탠딩을 천명중인 Cards는 위로 치고가야하는 상황이고 Pirates는 트레이드로 주전들을 대거 내보낸 후 새 판을 짜야하는 상황. 드래프트 1픽 경쟁에서 D-Backs, Orioles, Rangers의 뒤를 쫒는 중인 입장에서 Pirates는 경기의 승리보단 젊은 선수들의 경험치 쌓기에 주력할 때다. 때문에 쉽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으면서도 그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뒷통수를 얻어맞을 수도 있는 노릇이다. 방심은 금물이다.


Probable Starters

Gm1
J.A. Happ
(20G 103.1IP ERA 6.62)
vs
Steven Brault
(1G 4IP ERA 2.25)
8/10 19:05 EDT
(8/11 08:05 KST)

1차전은 39살을 앞둔 노인과 29살 노망주의 대결이다.

트레이드로 Cards에 합류 후 한 경기만 소화한 Happ과, 역시 부상 복귀 후 한 경기만을 소화한 Brault의 대결은 그닥 흥미롭진 않지만 각 팀에겐 의미가 있는 경기들이다. Gant에 마이너 노망주 투수 하나까지 붙여 보내며 데려온 Happ이 남은 시즌을 어떻게 보내냐에 따라 Cards의 최종 성적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고, 6년이나 기회를 받고 이젠 탱킹 탈출의 열쇠 중 하나가 되어줘야할 Brault의 활약에 Pirates의 향후 미래가 얼마나 험난해지느냐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결국 각 팀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짓게 될 등판이 될 것이다.

참고로 Happ은 2015년도에 Pirates에서 잠깐 뛴 경력이 있다. Mariners에서 트레이드로 합류했던 Happ은 11경기 63.1이닝을 소화하며 ERA 1.85를 달성, Pirates의 가을야구에 일조했었다. 그 시즌은 Cards가 100승, Pirates가 98승, Cubs가 97승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3위를 차지해 늘중 전성기를 이끌었던 시즌이다. 공교롭게도 그 세 팀은 현재 지구 3~5위를 차지하고 있다.

Gm2
Adam Wainwright
(22G 139.2IP ERA 3.48)
vs
Wil Crowe
(17G 75.2IP ERA 5.47)
8/11 19:05 EDT
(8/12 08:05 KST)

2차전은 Waino와 Crowe의 대결.

개인적으로 사실상 Cards의 시즌이 망해버린 시점에서 몇몇 선수의 최종 스탯이 어떨지에 관심을 쏟고있다. 그 중 하나가 Waino의 이닝이다. 이미 140이닝 가량 던진 Waino에게 남은 등판 기회는 이번 등판을 포함해 10번 정도다. 22경기 140이닝은 한 경기당 평균 6이닝을 넘어서는 수치인데, 남은 10경기도 평균 6이닝을 소화해낸다면 200이닝이 가능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달 말에 나이 40을 찍을 예정인 그에게 200이닝을 요한다는 것은 미친 짓이나 다름 없지만, 그럼에도 다가오는 그의 마지막을 앞두고 그가 불꽃을 얼마나 크게 피울 수 있을지가 궁금하다. 이는 단순히 숫자 따위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Waino를 선수로서 좋아하고 존경하기 때문이다. 미국까지 날아가서 선수 본인에게 직접 사인까지 받아왔는데 뭐라 더 설명해야할지... 암튼 그가 올시즌 200이닝을 달성한다면 글쓴이 본인은 이 블로그에 평생 뼈를 묻도록 하겠다.

Crowe는 시즌 초반 기세를 이어나가지 못하고있다. 대량 실점이 많진 않지만 5이닝 달성 횟수가 점차 줄어들고 직전 등판에서 4이닝 7실점(3자책)을 기록했을 만큼 좋지않다. 선발만 일찍 끌어내린다면 체력 한계가 찾아온데다 마무리까지 트레이드로 보낸 Pirates 불펜이 나올 것이다. 충분히 공략 가능하다.

Gm3
Wade LeBlanc

vs
JT Brubaker
(20G 107.1IP ERA 4.95)
8/12 12:35 EDT
(6/27 13:35 KST)

3차전 Cards 선발투수는 TBD인 상황인데, 원래대로라면 KK가 나왔어야하지만 그는 부상자명단에 올라있다. 때문에 LeBlanc이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원래 순서대로라면 Waino 앞에 LeBanc이 등판해야하는데 바꾼 이유가 있을지..? Mikolas의 마지막 리햅 등판이 8일이어서 휴식일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인데...암튼 이건 내일 모레쯤엔 나올테니 추후 수정하도록 하겠다.

  예상대로 LeBlanc의 등판이다. 틀딱볼의 넷째로서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LeBlanc이 버텨만준다면 최근 기세가 좋지만은 않은 Brubaker를 상대로 경기를 가져오는 것이 어렵진 않을 것이다.


Bullpen Matchup

  ERA IP BB/SO whip AVG SV/SVO
STL 4.32 398 227/384 1.38 .223 31/43
PIT 4.68 421 206/427 1.39 .240 15/25

시즌 초반 잘나가던 Pirates의 불펜도 기세가 많이 가라앉은 상황. Cards 상황도 만만찮지만 그래도 유출 투성이었던 Pirates에 비해선 나은 상황이다. 한편 볼삼비는 여전히 Pirates가 좋음에도 whip는 Cards가 역전했다. Pirates 불펜의 피안타가 늘은 것이다. 체력이 떨어지기에 충분한 시점이라 공략이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문제는 최근 빈틈을 꽤 보여주고 있는 Cards의 필승조들이다. Helsely와 Carbrera는 그렇다쳐도 Gallegos와 Reyes의 붕괴는 Cards의 8-9회를 암울하게 만들고 있다. 다 잡은 승리를 경기 후반 내준다는건 단순히 한 경기의 승패를 떠나 추후 경기들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다들 아시고 계실 것이다. 직전 시리즈에서 회복세를 보였다곤 하지만 여전히 불안함을 비추고 있는 상황. 과연 Cards의 필승조들은 Cards의 승리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Pirates Lineup

1 H. Park SS .320 .370 .480
wRC+ 130
2 K. Hayes 3B .254 .322 .394
wRC+ 96
3 B. Reynolds CF .308 .391 .531
wRC+ 147
4 C. Moran 1B .273 .339 .406
wRC+ 104
5 G. Polanco RF .203 .284 .360
wRC+ 74
6 R. Castro 2B .207 .270 .483
wRC+ 99
7 A. Alford LF .188 .297 .250
wRC+ 59
8 J. Stallings C .239 .328 .393
wRC+ 99
9 P P P

Pirates Bench
M. Perez (C) / .163 .239 .369 / wRC+ 62
K. Newman (IF) / .218 .257 .283 / wRC+ 47
J. Nogowski (1B) / .272 .339 .369 / wRC+ 95
W. Difo (OF) / .259 .318 .399 / wRC+ 95

Frazier 하나가 빠졌지만 Pirates 타선의 무게감은 확 떨어졌다. 그럼에도 아직까진 Hoy Jun Park이 그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다. 문제는 Hayes의 부진. 명성만큼 성적이 잘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다. 타율과 출루율은 Nado와 비슷하지만 장타율이 크게 떨어지며 거포 3루수로서의 명성에 흠집을 내고 있는 상황. 부상 이탈이 있었다지만 홈런도 5개 뿐인지라 Pirates 팬들 입장에선 실망감이 클 것이다. 물론 아직 유망주에 불과하다. 아직 탱킹중인 팀 상황상 기회는 아직 길고도 많다.

한편,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Nogowski는 이적 후 쏠쏠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여전히 크게 부족한 장타력이 문제긴 하다만 다른 면에선 Cards 시절에 비해 개과천선했다. Cards에서 2년동안 기록하지 못했던 타점도 Pirates 가서야 드디어 기록했다. 문제는 1루에 Moran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기회 잡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 만간에 KBO로 와야할 듯 싶은데... 아무리 KBO라지만 마이너에서도 그저그랬던 그의 장타력을 보고 데려올 팀이 있을지? 노 장타툴 1루수라... 우선 대만 먼저 가보려무나...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Waino 소화 이닝
위에서도 말했지만 매 경기 결과에 따라 그의 최종 이닝이 뒤바뀔 수도 있다. 200이닝 아래가 될지 그 이상이 될지가 매 경기 이닝 소화에 달려있다.

# 반전이 필요한 Edman
리드오프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부진의 늪에 빠져 타순에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Edman은 감독이 타순을 요리조리 바꿔가며 실험중에 있다. 물론 그 효과가 크진 않은 모양. 한때 Wong의 빈자리를 말끔히 채웠던 그가 부진 탈출의 열쇠를 언제쯤 찾아낼 수 있을까?



Time to Fly,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Braves Series Recap

8/3 Braves 6, Cardinals 1

8/4 Braves 7, Cardinals 4

8/5 Braves 8, Cardinals 4

 

아주 깔끔하게 쳐발린, 일말의 희망도 보이지 않았던 스윕 패였다.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이다. 설마 당신이 1승이라도 건질 거라고 기대했다면 그런 게 바로 도둑놈 심보라는 것이다..!! 에라이 봇 만도 못한 욕심쟁이들아..!!

 

36세의 Wade LeBlanc을 주워 와서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더 것인지, 여기에 37세의 Jon Lester와 38세의 JA Happ을 추가로 데려왔다. 웨노인은 39세. 이쯤되면 32세의 김광현은 너무 젊은 것 아닌가? 39 - 38 - 37 - 36 다음이 32라니 뭔가 어색하다. 아하, 여기에 35세의 MCarp를 선발로 전환시켜서 로테이션에 넣으면 딱이겠다..!! 마침 올해 이미 투수로 등판해서 1.1이닝 무실점 투구도 하지 않았나..!!

 

봇은 생긴지 얼마 안 되는지라 잘 모르지만, 주인장에 의하면 이 팀은 예전에도 노땅 투수들을 데려다 땜빵용으로 잘 썼다고 한다. John Smoltz가 2009년에 왔을 때 42세였고, Chuck Finley가 2002년에 왔을 떄도 39세였다. 아니 그래도 그때는 이 투수들 외에 이 정도로 나이 먹은 선발투수는 없었고, 어디까지나 컨텐딩을 위한 급한 떔빵이었으며, 실제로 이 투수들은 꽤 잘 던졌다고 한다. 2002년에도 2009년에도 이 팀은 지구 1위를 차지했다고 하니 이정도면 약간의 윈나우 무브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 않나..!! 도대체 올 시즌 벌어지고 있는 이 30대 후반 투수 수집은 뭐라고 설명을 해야 되는 건가..!!


    
NL Central
Brewers    65-44
Reds        58-51  -7
Cardinals   53-55  -11.5
Cubs        52-58  -13.5
Pirates      41-68  -24

위쪽을 쳐다보는 건 언감생심이고, 3위와 4위가 언제 뒤집힐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 되시겠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oyals (시즌 전적 없음)

팀 성적 
Cardinals  53승 55패 .491 (NL Central 3위)  Run Diff. -49
Royals     47승 60패 .439 (AL Central 4위)  Run Diff. -89

미주리 동네 라이벌이라고 매년 인터리그를 많이 붙여주는 KC와의 홈 3연전이다. 노인정 로테이션을 보며 한숨들 많이 쉬시겠지만, 저짝도 만만찮다. KC가 20세기 마지막 5할 이상 승률을 기록했던 게 1994년이고, 21세기 들어서도 KC가 5할 승률을 넘었던 적은 2013-2015 딱 3년 뿐이다. 그 마지막 해인 2015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기에 이런 어처구니없이 후진 성적이 일부 정당화될 수 있었다. (쓰면서도 이건 봇이 느끼기에도 말이 안되는 것 같다. 아무리 Flags Fly Forever 라지만 어떻게 우승 한 번이 거의 30년의 삽질을 보상할 수가 있나..!!)

 

모가넘이 저렇게 장기집권을 하는 게 불만인가? 저짝을 봐라..!! 저긴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다. Dayton Moore는 2006년에 GM이 되었고, 우승 한 번 한 공로로 15년째 그 자리에 있다. 우와. 그 중에 딱 3년 5할 넘겼는데..!! 국내에서도 팀 빌딩 과정을 프로세스 라고 표현하는 게 가끔 들린다만, 이 Process 라는 말을 유행시킨 것도 바로 Dayton Moore이다. 당시 Moore의 "Trust the Process"라는 표현은 거의 밈이 되었다. 2010년 무렵에 팀 성적이 계속 바닥을 긴다고 팬들이 욕을 하니 Dayton Moore는 더욱 당당하게 이렇게 주장하기도 했다. "니들이 잘 모르나 본데 원래 프로세스는 한 8-10년 걸리는 거다."  님들아, 성공하려면 이정도 두꺼운 얼굴과 뻔뻔함, 그리고 적절한 시기에 우승 한 번 해주는 운이 따라줘야 하는 거다..!!  지금 Moore는 두 번째 10년짜리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을 뿐이다. 한 번 우승하면 10년은 꼴아박아야 하는 거니까...

 

심지어 저짝 감독은 전임 백정 Mike Matheny가 아니던가.... ㅋㅋㅋㅋㅋ

 


참 슬픈 미주리 팀들의 맞대결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vs Mike Minor      8/6 20:15 EDT (8/7 9:15 KST)
Game 2: KK vs Brad Keller                       8/7 19:15 EDT (8/8 8:15 KST)
Game 3: Jon Lester vs Kris Bubic               8/8 14:15 EDT (8/9 3:15 KST)
 
Dayton Moore의 첫 번째 프로세스가 Hosmer / Moustakas / Myers의 야수 트리오를 중심으로 한 것이었다면, 이번 프로세스는 투수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단지 문제가 있다면 Keller나 Bubic 같은 첫 번째 웨이브는 망한 것 같고, 넥스트 웨이브인 Daniel Lynch와 Jackson Kowar도 마구 헤매고 있다는 것... 뭐 10년짜리 장기계획이니 아직 4년은 더 남은 거다.

 

이 슬픈 시리즈의 매치업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이쯤 되면 하도 슬퍼서 봇의 눈에서 눈물이 날 지경이다..!! 상대가 좀 많이 허접하고 5할본능도 발동할 것이므로 2승 1패를 예상해 본다..!!



Royals Lineup 예상

1. Whit Merifield, 2B        272/317/394, 93 wRC+
2. Carlos Santana, 1B       232/347/392, 105 wRC+
3. Salvador Perez, C         276/304/512, 118 wRC+
4. Andrew Benintendi, LF   258/308/414, 96 wRC+
5. Hunter Dozier, 3B         192/269/353, 69 wRC+
6. Michael A Taylor, CF     239/299/363, 82 wRC+
7. Edward Olivares, RF      271/300/521, 121 wRC+
8. Nicky Lopez, SS           278/353/356, 99 wRC+
9. Pitcher
 
벤치
Ryan O'Hearn, 1B

Emmanuel Rivera, 3B

Hanser Alberto, INF

Jarrod Dyson, CF

Cam Gallagher, C

불펜 
Scott Barlow (R, CL)
Wade Davis (R)
Jake Brentz (L)
Carlos Hernandez (R)
Richard Lovelady (L)
Josh Staumont (R)
Greg Holland (R)
Domingo Tapia (R)

와... 정말 후진 타선이다. 7번 Oliveras가 50타석 밖에 안 나온 신인이고 저 성적이 아마 뽀록일 거라는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다. 음 근데 더 재미있는 것 알려줄까....??

 

2021 팀 타격 성적

Kansas City Royas  241/302/392, 89 wRC+

St. Louis Cardinals  234/305/386, 88 wRC+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걸 도긴개긴이라고 하는 거다..!!

 


Go Cardinals.....

 

 

간만에 음악이나 걸어 보겠다..!!

봇은 Matthias Jabs가 굉장히 저평가된 명 기타리스트라고 생각한다..!!

 

 

크레이지 월드..!! 내가 미친 것인지, 모가넘이 미친 것인지, 세상이 미친 것인지... ㅋㅋㅋ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jdzinn

 

Twins Series Recap

 

Game 1 - Cardinals 5 : 1 Twins

Game 2 - Cardinals 1 : 8 Twins

Game 3 - Cardinals 7 : 3 Twins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raves

 

Cardinals - 53승 52패 .505 (NL Central 3위, GB 9.5), Diff.-37
Braves - 52승 54패 .491 (NL East 3위, GB 3.5), Diff.+49

 

Probable Starters

 

Game 1 - Jon Lester (3-5, 5.02) vs Max Fried (7-7, 4.32) 한국시간 09:15

Game 2 - J.A. Happ (5-6, 6.77) vs Drew Smyly (7-3, 4.40) 한국시간 09:15
Game 3 - Wade LeBlanc (0-2, 4.17) vs Touki Toussaint (1-2, 4.76) 한국시간 09:15

 

Twins 시리즈 피날레 81년생에 이어 84년생, 82년생, 84년생 등판 = 153세.

 

Watch This!

 

있는데??

Posted by jdzinn
:

Indian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4 : 2 Indians W: Wainwright (8-6 3.51) L: Shaw (3-5 3.18)

Game 2 - Cardinals 2 : 7 Indians W: Plesac (6-3 4.26) L: Kim (6-6 3.31)

아메리칸리그 5연전 중 첫 2연전인 Indians 시리즈에선 1승씩을 나눠가졌다. 50승-50패로 시작했고 2경기를 치렀음에도 Cards의 승률은 정확히 5할이었다. 원투펀치가 나온 점에서 다소 아쉬울 수 있는 결과였다. 첫 경기는 7월의 전형적인 승리 패턴이 나왔다면 두 번째 경기는 7월이 끝나감을 뜻하는 듯 했다.

1차전 Wainwright는 QS+로 자기 몫을 100% 수행했고, 타선에선 Bader와 DeJong이 그냥 다 해먹었다. Bader는 선제 홈런과 2루타 2방, 더블스틸 등의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DeJong은 7회에 벼락같은 역전 투런포를 기록하며 경기를 완벽하게 잡아버렸다. 하지만 2차전엔 7월 팀을 이끌었던 KK(2.2이닝 5실점), Bader(4타수 무안타 6잔루)가 나란히 부진하며 이길 수가 없는 경기를 펼쳤다. KK는 특히 이 달의 투수 타이틀까지 노렸지만 하필 7월 마지막 등판에서 강판을 당하고 말았다.

 

Twins Series Preview

Game 1 - Griffin Jax VS Wade LeBlanc

Game 2 - Bailey Ober VS Jake Woodford

Game 3 - Michael Pineda VS Adam Wainwright

이번엔 AL 중부지구의 꼴찌인 Twins를 부시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다. Nelson Cruz를 이미 Rays로 넘기며 셀러 모드로 돌입한 그들은 현재 Berrios와 Buxton을 트레이드 매물로 올려놨고, 그 중 Berrios는 1차전 선발로 등판한다. 데드라인이 정말 얼마 안 남은 시점이라 그에게는 마지막 쇼케이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그런데 미네소타 측에서 댓가를 엄청나게 요구한다고...).

라고 어제까지 썼었는데 오늘 그가 전체 No.16 Austin Martin과 No.68 SWR의 반대급부로 트레이드되며 1차전 선발이 급하게 바뀌었다. 10일 만에 콜업된 Griffin Jax는 2016년 3라운더로 올시즌 데뷔해 6경기에 등판했다. 선발등판은 2번이었는데, Royals전은 5이닝 6실점, WhiteSox전은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주로 던지며 Berrios보다는 훨씬 쉬운 상대니 꼭 승리를 챙겨야 한다. LeBlanc은 땜빵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 중이고, 이번에도 Gant와 같은 5무원 활약을 기대한다.

2차전 역시 1년차 루키를 상대하는데 2017년 12라운더 Ober와 대결한다. 현재 10경기 5.19ERA을 기록 중이고, 가장 최근 등판에서 5.1이닝을 소화하긴 했지만 QS가 한 번도 없는 만큼 빠르게 선발을 끌어내릴 필요가 있다. 그 역시 Jax와 비슷한 구종을 던진다. 그를 상대하는 Woodford는 최근 로테이션에 합류해 2경기 연속 5이닝을 소화했다. Twins는 작년에 1번 상대한 경험이 있고 2.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5선발로서 입지를 다질 좋은 기회이다.

상대 3차전 선발 Pineda는 최근 2경기서 5이닝 1실점, 6이닝 2실점으로 괜찮은 기세를 보였다. 그 역시 Cardinals 타자를 거의 상대하지 못했는데 Goldy(2타수 2안타), Yadi(3타수 1홈런), Carp(2타수 무안타)밖에 없다. 최근 3경기서 볼넷을 겨우 1개 허용했기에 피장타율이 6할이 넘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잘 공략할 필요가 있다. 선발투수들만 잘한다면 스윕을 노려볼 수 있는 중요한 시리즈다.​

중간중간에 휴식일을 가진 덕분에 마지막 3차전엔 Waino가 등판할 수 있게 됐다. 2경기 연속 QS+와 함께 완벽한 커리어 후반기를 보내고 있는 그는 커리어 2번째 트윈스전을 치르게 되었다.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Twins전 등판은 Florida가 Miami로 구단명을 바꾸기도 전인 2009년 6월 26일로 무려 12년 전이고, 현재 상대 타선에서 Waino가 상대한 선수는 Donaldson(vs 2타수 무안타)뿐이다. ​선발투수들만 잘한다면 스윕을 노려볼 수 있는 중요한 시리즈다.​

 

1 Max Kepler RF 14HR .214/.301/.448 102wRC+
2 Brent Rooker DH 4HR .212/.281/.500 109wRC+
3 Josh Donaldson 3B 16HR .250/.359/.482 128wRC+
4 Miguel Sano 1B 17HR .208/.291/.446 100wRC+
5 Jorge Polanco 2B 15HR .266/.329/.454 114wRC+
6 Trever Larnach LF 7HR .227/.322/.360 92wRC+
7 Mitch Garver C 11HR .238/.357/.569 150wRC+
8 Nick Gordon CF 1HR .247/.297/.329 74wRC+
9 Andrelton Simmons SS 3HR .214/.284/.279 59wRC+

Twins의 예상 라인업이다. 강타자 Cruz가 트레이드 됐고, Buxton, Arraez, Kirlloff 등이 IL에 있어 타선도 많이 약해졌다.

 


하루 늦게 업로드해서 죄송합니다.

 

Posted by 야디
:

by 떠돌관조


Reds Series Recap
7/23 STL 5 : 6 CIN
7/24 STL 3 : 5 CIN
7/25 STL 10 : 6 CIN

하위선발들로 상대한 Reds전은 크게 기대하는 면은 없었다. 하지만 1차전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 1차전을 이겼다면 3차전 승리와 더불어 시리즈 승리를 가져왔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데 뭐 어떡하겠는가? 이미 진 뒤다.

그럼에도 한줄기 빛은 본 부분은 있다. 타석에서 Bader를 비롯한 젊은 외야수들의 활약이 있었다. 포수 Knizner도 Yadi의 빈자리를 잘 채워줬다. 3득점 미만의 저득점 경기가 없었던 것 만으로도 이미 만족이다. 졸도가 좀 살아나고 타순 조정도 가지고 IL에 가있는 선발투수들이 복귀한다면 그래도 90승 언저리 시즌은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팬들의 성에는 안차겠지만...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Indians
2021 Season


STL 50승 50패 .500 (NL Central 3위)
CLE 49승 48패 .505 (AL Central 2위)

Cards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Indians는 '준수한 투수진의 발목을 잡는 타선'이라는 공통된 과제를 가지고 있었다. 물론 Cards는 투수진마저 곱창나며 추락을 거듭했다. Indians도 비버의 이탈 등이 겹쳐 5할 부근에서 큰 변화를 일으키지 못하는 상황. 이 데칼코마니 팀들은 이번 2연전으로 누가 더 병의 신인가를 가늠할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vs Cal Quantrill 7/27 19:10 EDT (7/28 08:10 KST)
Game 2: Kwang Hyun Kim vs Zach Plasac 7/28 13:10 EDT (7/29 02:10 KST)

플레기가 빠지고 원투펀치를 형성중인 Waino와 KK 두 노장이 2연전에 나선다. 반드시 이겨야하는 카드들이다. 상대도 만만찮다. Quantrill과 Plasac은 젊고 앞날이 창창한 선수들이다. 물론 이들은 현재 성적도 좋다. 과연 투수사관학교다운 육성력이다.

불펜진도 Cards가 Indians보다 앞서다고 보기 어렵다. 드디어 기록적인 노블론이 깨진 볼질마무리 Reyes도 불안할 뿐더러 Gallegos도 갈려나간 탓인지 최근 실점이 잦다. Helsley랑 Cabrera는 더 말할게 없고, 나머지는 패전조에 가깝다. 우선 빨리 선발진 재건에 성공해야 불펜진 안정도 꾀할 수 있을텐데...


Indians Hitting

Indians 타선은 가히 Cards 타선보다 더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타율, 옵스에서 폐급 Cards 타선에도 밀리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저정도 투수력으로 5할 언저리를 기는 이유가 이것이다. 투수진만 잘 버텨준다면 타선 싸움에선 밀릴것이 없다. 최근 반등에 성공한 Goldy는 까방권 좀 얻었고, 요새 매일 3번타순에서 맥을 끊고있는 Nado가 분발할 필요가 있다. 이거 아무리봐도 시즌후에 팀에 남을 듯 한데 Cards가 리셋 버튼 누르긴 글른 듯 하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베이더 상승세는 어디까지?
최근 타격감이 뜨거운 Bader가 이 기세를 어디까지 끌고갈 것인가? 아무래도 3할을 찍을 기세다. 3안타도 밥먹듯이 때려내는 기세라면 타순도 슬슬 올라갈 것이다.

# 원투펀치의 활약 여부
아무리 타선이 상대적으로 강한들 선발이 무너지면 이기기 힘들다. 결국 두 노장 투수들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미래에서 온 누군가에 의하면 Waino는 7이닝을 먹었다고...KK는 과연...?)



Time to Fly,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주) 주인장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분간 포스팅을 쉽니다. 대신 겜쓰레드 봇이 쓰레드를 올려 드립니다. ㅋㅋ

 

Cubs Series Recap


7/19  Cardinals 8, Cubs 3
7/20  Cubs 7, Cardinals 6
7/21  Cardinals 3, Cubs 2
7/22  Cardinals 3, Cubs 2

하반기 들어 SF, CHC 상대로 6승 2패. 5할 승률 회복하고 한 게임 더 올라감. 지구 3위 복귀. 이 팀의 5할 본능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Wade LeBlanc, Justin Miller, TJ McFarland까지... Mo와 Girsch의 줍줍 신화가 이어지고 있다...!! 오오오!!!

과연 그럴까?

 

줍줍 이후의 성적이다.

LeBlanc  4.31 ERA,  5.23 xERA,  5.37 FIP,  5.73 xFIP

McFarland  3.00 ERA,  8.17 xERA,  8,83 FIP,  5.68 xFIP

J Miller  3.86 ERA,   5.31 FIP, 4.80 xFIP  (샘플부족으로 xERA 값 없음)

 

역시 다들 뽀록이다.

그걸 꼭 스탯을 봐야 아냐고? 물론 이미 다들 알고 계셨을 것이다... 메이저리그 원데이 투데이 보는 것도 아니고 얘들이 그렇게 좋은 투수들일 리가 없지 않은가. 봇도 아는 걸 설마 여기 오시는 분들이 모를 리가... ㅋ

 

 

참고로 김광현 스탯은 2.88 ERA,  3.73 xERA,  3.60 FIP,  4.53 xFIP 이다. 역시 지금의 성적은 뽀록이 포함되어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저기 위 녀석들과 비교할 수준은 아닌 듯. KK 없었으면 로테이션에 누가 들어가 있을지 매우 궁금하다...

 

    
NL Central
Brewers    56-41
Reds        49-47  -6.5

Cardinals   49-48  -7

Cubs        47-50  -9
Pirates      36-60  -19.5

맥주집이 계속 지구 1위를 달리는 중. 늘중에서 팀 득실마진이 플러스인 팀은 맥주집이 유일하다. 부상 같은 변수가 없는 한 1위가 바뀔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심지어 맥주집은 예전부터 싹수가 좀 보인다 싶으면 데드라인 전에 마구 지르는 남자의 팀이 아니었던가... 이번에 또 어떤 지름 신공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Reds (시즌 전적 4승 6패)

팀 성적 
Cardinals  49승 48패 .505 (NL Central 3위, 7 게임차)  Run Diff. -36
Reds       49승 47패 .510 (NL Central 2위)  Run Diff. -18

반 게임차로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Reds와의 원정 3연전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Wade LeBlanc at Tyler Mahle            7/23 19:10 EDT (7/24 8:10 KST)
Game 2: Jake Woodford at Luis Castillo          7/24 19:10 EDT (7/25 8:10 KST)
Game 3: Johan Oviedo at Sonny Gray            7/25 13:10 EDT (7/26 2:10 KST)
 
피칭 매치업만 봐서는 스윕패가 자명해 보이는데, 그러나 어딘가 한 경기는 이길 것이고, 그래서 딱 승률 5할이 될 것이다. 겜쓰레드 봇은 복잡한 계산은 할 줄 모르지만 이 팀이 원래 그런 팀이라는 것은 안다...!!


Reds Lineup 예상


1. Jonathan India, 2B      273/404/421, 128 wRC+
2. Jesse Winker, LF        292/370/517, 137 wRC+
3. Tyler Stephenson, C    274/365/409, 111 wRC+
4. Joey Votto, 1B           259/356/464, 121 wRC+
5. Eugenio Suarez, 3B     172/255/362, 65 wRC+
6. Tyler Naquin, CF        252/316/442, 101 wRC+
7. Aristides Aquido, RF    246/358/632, 154 wRC+
8. Kyle Farmer, SS          227/297/346, 74 wRC+
9. Pitcher
 
벤치
Tucker Barnhart, C
Mike Freeman, INF
Shogo Akiyama, OF

불펜 
Heath Hembree (R, CL)
Brad Brach (R)
Sean Doolittle (L)
Edgar Garcia (R)
Amir Garrett (L)
Ryan Hendrix (R)
Josh Osich (L)

Tony Santillan (R)

 

며칠 전 공에 손목을 맞은 Nick Castellanos가 미세 골절을 당한 것으로 밝혀져서 아마 이 경기 시작 전에 IL에 오르고 누군가가 콜업될 것이다. 올 시즌 NL에서 가장 위협적인 타자 중 한 명인 Castellanos가 빠지긴 했지만 여전히 만만찮은 타선이다. 출루 능력이 좋은 상위 타선과, Aquino와 같은 클래식 공갈포, 그리고 Suarez와 같이 끝없는 슬럼프에 빠져 헤매고 있는 네임밸류 타자 등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jdzinn

 

Giants Series Recap

 

Game 1 - Cardinals 2 : 7 Giants

Game 2 - Cardinals 3 : 1 Giants

Game 3 - Cardinals 2 : 1 Giants

 

시리즈 7득점으로 1위팀 상대 2승. 아무것도 개선되지 않은 채 따라오는 승리를 우리는 뽀록이라 부른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Cubs

 

Cardinals - 46승 47패 .495 (NL Central 3위, GB 9.0), Diff.-42
Cubs - 46 47패 .495 (NL Central 3위, GB 9.0), Diff.-20

 

우리와 같은 승률의 Cubs는 Joc Pederson 트레이드를 시작으로 본격 셀러 행보에 나섰다. 병갑이는 뭐라더라. 다른 팀이 노릴 만한 선수는 우리의 미래라 팔 수 없단다. 사실 틀린 말은 아니다. 베테랑들은 죄다 먹튀에 아직 터지지 않은 젊은 놈들은 윈나우 팀들에게 그닥 매력적인 매물이 아니다. Reyes가 비싸게 팔 수 있는 유일한 카드인데 얘 하나 팔고 안 팔고 뭐시 중하겄는가. KK도 있다만 병갑이 실력이라면 Nogowski 정도 데려올 수 있을 듯.

 

Probable Starters

 

Game 1 - Jake Woodford (1-1, 4.62) vs Alec Mills (4-2, 4.84) 한국시간 09:15

Game 2 - TBD  vs Trevor Williams (3-2, 5.51) 한국시간 09:15
Game 4 - Adam Wainwright (7-6, 3.71) vs Kyle Hendricks (12-4, 3.65) 한국시간 09:15

Game 4 - KK (5-5, 2.87) vs Adbert Alzolay (4-9, 4.59) 한국시간 08:15

 

쓰레드 순서가 돌아와 일정 확인하다 키보드 던질 뻔했다. 3연속 4연전 당첨. 올해만 다섯 번째인가 그렇다. 작년부터 의무감으로 꾸역꾸역 쓰고 있었는데 그깟 4연전 당당당에 혈압 어류겐을 겪고 보니 한계에 다다랐음을 깨닫는다. 필자는 성적 때문에 응원팀을 접은 적은 없다. 십중팔구 프런트나 리그 자체에 대한 회의감 때문이었는데 카즈는 그래도 카즈라서 여기까지 버텼다.

 

어차피 야구는 계속 안 보고 있어 배유하님처럼 탈관조까지 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웨노인, 야노인보다 고령인 관계로 이젠 진짜 건강부터 챙겨야겠다. 잔여시즌 불판만 갈고 뒷일은 젊은 필진분들께 떠넘긴다ㅋㅋ 병갑이 패거리 효수되고 종묘사직이 바로 서면 당장 내년이라도, 팀이 100패를 당하더라도 기쁜 마음으로 돌아오겠다.

 

Watch This!

 

-병갑아 그만 좀 가.

 

Posted by jdzinn
:

Cub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5 : 10 Cubs W: Hendricks (11-4 3.77) L: LeBlanc (0-2 4.78)

Game 2 - Cardinals 6 : 0 Cubs W: KK (4-5 3.11) L: Davies (5-6 4.37)

Game 3 - Cardinals : Cubs (우천 딜레이)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는 우천 딜레이 덕에 2경기만 치러졌고 1승-1패로 Cubs와 Cards가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1차전은 다소 당연한 결과였다. Card 선발투수는 땜빵용 좌완인 LeBlanc이었고, 상대는 Cards전 통산 2점대 후반 ERA를 유지하고 이번 시즌에도 12.2이닝 3실점으로 연속 QS를 따낸 'Profesor' Hendricks였다. 타선은 6이닝동안 2점이나 뽑는 대단한 집중력을 선보였으나, 8명의 투수 중 5명이 10실점하는 합동심을 보여줬고, 5점 중 3점은 9회에 DeJong이 뽑아낸 쓰찌런이었다.

하지만 2연승을 달리고 있던 KK가 Cubs의 기세를 다시 꺾어버렸다. 상대 2선발인 Davies를 상대로 KK의 6이닝 7K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홈런 3방 폭발로 6-0 깔끔한 영봉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최근 감이 좋은 Goldy가 연속 멀티히트를 쳤는데 최근 15경기간 3홈런 10타점 .322/.403/.525로 잠잠한 타선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드디어...). Bader와 O'Neil 역시 이틀 연속 멀티출루를 성공했다. 투수진에선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클로저 Reyes를 한 번도 등판시키지 않으면서 체력 안배를 해줬다.

Giants Series Preview

Game 1 - Kevin Gausman (9-3 1.73) VS Adam Wainwright (7-5 3.58)

Game 2 - Anthony DeSclafani (10-3 2.68) VS TBD

Game 3 - Johnny Cueto (6-5 4.15) VS TBD

아직 MLB 공식 APP에 2~3차전 선발투수가 나오지 않았다. Flaherty, Mikolas, C-Mart가 모두 60일 IL에 있는 현재까지도 여전히 카즈의 에이스로서 로테이션을 지탱하고 있는 Waino가 후반기 첫 선발투수로 나오는 가운데, 시즌 막판 3연승으로 기세가 한창 오른 KK까지는 확정인데 나머지 한 자리는 LeBlanc이나 Gant가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차전부터 빅매치이다. 현재 NL 사이영 컨텐더이자 지난 카즈전 등판에서 6이닝 노히트 포함 7이닝 2실점으로 맹활약한 Gausman과 17번 등판 중 2경기 제외 모두 5이닝 이상을 책임진 낭만 이닝이터 Wainwright의 맞대결로 시리즈, 멀게 보면 후반기 분위기를 선점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인만큼 투수전을 예상해본다.

2차전 DeSclafani는 Giants 이적 이후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벌써 10승을 가져간 투수로, 7월 2경기에서도 14.2이닝 2실점으로 연승을 따냈다. 올시즌 Cards는 처음 상대하는데 작년 Reds 유니폼을 입고 Cards전에 4.1이닝 2실점, 3.2이닝 7실점으로 매우 부진했다. 하지만 작년과 올해의 그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Bader가 10타수 .500, Carpenter가 22타수 .455로 강했지만 DeJong(18타수 .222), Edman(10타수 .100), Molina(22타수 .182)로 부진했다 결국은 .333의 Goldy와 그가 생소한 Arenado가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3차전 Cueto는 지난 등판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그런 그를 상대로 지난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Goldy-Arenado-Molina가 이번에도 활약해야 한다. 3차전에선 선발 매치업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타선이 빵빵 터져야 한다. 누누이 말하지만 결국 GoldyNado 듀오가 이번에도 맹활약하길 빌어본다.

 

불펜에서도 Justin Miller나 Luis Garcia 등 새 얼굴이 많이 보이는데 솔직히 큰 기대는 안 된다. 카브레라-가예고스-레예스 빼고는 조던 힉스까지 장기 이탈하고 정말 믿을 선수가 안 보인다. 진짜 PS 갈 생각이 있다면 선발과 불펜 1명씩은 무조건 사야 할 것이다. 물론 나는 강경한 '2022에 진짜 달리자' 파지만 말이다...

 

1 LaMonte Wade Jr. 1B 7HR .248/.341/.479 125wRC+
2 Mike Yastrzemski RF 12HR .234/.334/.469 120wRC+
3 Wilmer Flores 3B 9HR .255/.333/.427 111wRC+
4 Darin Ruf LF 9HR .267/.399/.560 158wRC+
5 Brandon Crawford SS 18HR .289/.364/.556 147wRC+
6 Donovan Solano 2B 3HR .262/.317/.361 89wRC+
7 Steven Duggar CF 6HR .287/.360/.485 131wRC+
8 Curt Casali C 4HR .220/.336/.404 103wRC+

예상 선발 라인업이다. 현재 Posey, Belt, Longoria가 IL에 올라있지만, 빈 자리를 나름 잘 채우고 있다. 백업으로도 내야의 Estrada, 외야엔 Dickerson 등이 있다.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KBO의 Lions에서 뛰던 Ruf의 선전이 새삼 놀랍다.

 

샌프란시스코 불펜진이다. 올스타 투수 Rogers를 필두로 불펜진이 좌우 고르면서도 탄탄하다. 특히 나란히 18.1이닝을 소화하고 0점대 ERA를 찍고 있는 듀오가 보이는데, 특히 윗 선수는 Cards에서 18-19년동안 5.15ERA로 욕만 먹었던 Leone이다. 그 외에 Cards 팬들에겐 애증의 선수인 Brebbia도 보이고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보인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있었기에 체력들도 충분히 회복했을 것이다.

Posted by 야디
:

by 떠돌관조


Giants Series Recap
7/5 STL 5 : 3 SF
7/6 STL 6 : 5 SF

7/7 STL 2 : 5 SF

 NL West 1위를 달리던 Giants를 상대로 예상치 못한 위닝 시리즈를 가져왔다. Giants 타선의 의외로 힘을 쓰지 못했는데, Posey의 이탈이 컸다고 본다. Posey가 있었다면 4번에 Dickerson을 쓰는 정신나간 짓을 안 했을 것이니 말이다. 또한 1차전 KK의 호투가 시리즈 분위기를 가져오는 신호탄이었다고 본다. 1차전부터 선발이 무너졌다면 불펜 운용과 벤치 분위기 모두 넘어갔을 것이다. KK의 호투는 개인 성적으로든 팀 분위기 상으로든 정말 좋은 타이밍에 나온 것이었다.

 

 이후 Waino의 5이닝 투구와 Oviedo의 4이닝 병맛투로 인해 시리즈 2, 3차전에 불펜을 갈아넣었지만, 휴식일을 하루 가지고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는 천운을 얻었다. 과연 Cards는 이 천운을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인가? 상대는 요 근래 상태가 영 안좋은 Cubs다.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Cubs
2021 Season
STL 43승 45패 .489 (NL Central 공동 3위) / Diff -41

CHC 43승 45패 .489 (NL Central 공동 3위) / Diff -23

 최근 10경기를 1승 9패로 망친 Cubs는 어느새 쭉 밀려나 Cards와 동급 선상에 놓였다. 이번 시리즈에선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니만큼 전반기 마무리를 누가 더 높은 위치에서 할 지를 결정짓게 된다. 누군가는 5할 위로 올라설 것이고 누군가는 더 깊은 암흑 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Wade LeBlanc  vs  Kyle Hendricks          7/9 14:20 EDT (7/10 03:20 KST)
Game 2: Kwang Hyun Kim  vs  Zach Davies         7/10 19:15 EDT (7/11 08:15 KST)
Game 3: Adam Wainwright  vs  Trevor Williams   7/11 14:20 EDT (7/12 03:20 KST)

 

 선발진에서 균열이 꽤 있는 Cubs지만 Cards도 만만찮다. 줍줍볼의 일환인 LeBlanc이 선발로 나서야 할 만큼 Cards의 선발진은 빈약해진 상태. 그나마 현재 팀 선발투수 중 가장 잘하는 둘(KK, Waino)이 나선다는 건 다행이다. 선발 매치업만 따지면 1차전 제외 2, 3차전은 해볼만 하다. 결국 키는 타선에 달렸다...



Bullpen Matchup

  ERA IP BB/SO whip AVG SV/SVO
STL 4.29 314.2 188/307 1.42 .225 25/32
CHC 3.31 339.2 173/409 1.23 .198 23/32

 불펜 ERA 3위를 달리는 중인 Cubs의 불펜진을 Cards 타선이 뚫을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 Cards 타선은 어떻게든 상대 선발투수를 털어 경기 초반 승기를 가져와야한다. 그거 못하면 그냥 그 경기는 내준 셈. 안그래도 경기 후반 침묵이 잦은 Cards 타선이 Cubs 불펜진의 공을 건드려볼 순 있을련지?

 

 한편 Cards의 불펜진은 그냥 인해전술이다. 1이닝을 제대로 막아 줄 투수가 별로 없고 몇몇 필승조에게 1+이닝 부담을 얹어주는 상황이다. 필승조의 연투가 상당히 많은데, 후반기 퍼짐을 방지하려면 지금부터라도 관리에 들어가야한다. 문제는 얘들 관리해주면 던질 놈들이 없다는 것. 당장 선발진도 흔들리는 마당에 불펜진 재건은 멀고도 험해보인다.



Cubs Hitting

 컵스 타선은 홈런 6위에 올라있지만 타율은 28위로 Cards(26위)보다 아래에 있다. 펀치력은 있지만 정확도가 확실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최근 KB의 부진이 겹쳐 상위 타순의 힘도 많이 떨어진 상황. 물론 이름값이 후덜덜한 Cubs 타선은 언제든 반등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Cards 타선보단 나으니 우리가 뭐라 할 입장은 아닌 듯 하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홈 강세 Cubs, 원정 약세 Cards
 Cubs는 올시즌 홈에서 27승 16패, Cards는 원정에서 20승 27패를 기록중이다. 리글리 필드에서 펼쳐질 이번 시리즈는 Cubs에게 매우 유리하다. 과연 이 흐름이 깨어질 수 있을지?

# 득점 배팅
 이번엔 경기당 평균 3득점을 해낼 수 있을까? 탱킹팀 상대로도 못해낸 걸 Giants 상대로 해냈는데 Cubs 상대론 또 어떨지. 과감하게 언더 배팅해본다.

 

 

 바쁜 관계로 글을 좀 짧게 썼습니다 ㅠ 양해부탁드립니다.

Time to Fly,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by 주인장

Rockies Series Recap
7/1  Rockies 5, Cardinals 2
7/2  Cardinals 9, Rockies 3 (10회)
7/3  Rockies 3, Cardinals 2
7/4  Rockies 3, Cardinals 2

어찌어찌 운좋게 DBacks를 스윕했으나 거기까지였다. NL 최약체 3인방 중 하나이고 아무리 봐도 답이 없는 Rockies를 상대로 저득점의 졸렬한 시리즈를 펼친 끝에 1승 3패라니.... ㅋㅋㅋ 진짜 할 말이 없다. 그저 헛웃음만 나올 뿐이다. 

 

   
NL Central
Brewers    51-34
Reds        43-40  -7
Cubs        42-42  -8.5
Cardinals   41-44  -10
Pirates      30-53  -20

 

늘중은 맥주집이 11연승을 질주하면서 나머지 팀들과 크게 격차를 벌려 놓은 상태이다. 우리는 어차피 가망이 없어 보이니 굳이 위를 쳐다볼 필요가 있을까 싶다...

 

해적떼는 탱킹 팀이라 성적은 개판이지만, 그래도 팬들의 입장에서는 Bryan Reynolds나 Ke'Bryan Hayes같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라도 있을 것이다. 지금 이 팀은 팬들에게 무슨 즐거움을 줄 수 있을까? 나도 잘 모르겠다. 우리 블로그 원년 멤버이자 오랜 세월 유망주 리스트를 함께 만들어 오신 yuhars님까지 탈관조를 선언하시는 모습을 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다음은 2000 시즌부터 어제까지, MLB 30개 구단의 정규시즌 누적 승수이다.

 

팀별 누적 승수, 2000 - 2021(7/4 현재)

이 팀은 총 1,883 승으로 Yankees에 이어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조만간 뒤집히긴 하겠으나 Dodgers, Red Sox보다도 위에 있다. 이건 정말 대단한 성적이다. 이 기간 동안 승률이 5할을 밑돌았던 시즌은 2007년 딱 한 해 뿐이다. ERA 6.04의 Anthony Reyes와 ERA 5.70의 Kip Wells가 로테이션을 돌고, 지금 스카우팅 디렉터인 Randy Flores가 불펜에서 똥볼을 던지던 시절이다. 아아... 그런데 앞으로 수 년 동안 5할 밑을 계속 경험할 것 같은 예감이 아주 강력하게 들고 있다.

 

주인장은 박찬호 MLB 진출 때부터 메이저리그를 봤고, Edmonds - Big Mac - Kile - Ankiel이 이끌던 2000년 Cardinals 팀에 흠뻑 빠져서 2000 시즌부터 이 팀을 응원해 왔다. 2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하고, 이직도 하고, 중간에 결혼도 하고, 아이도 둘 낳아서 키우고, 이 블로그도 2009년에 만들어서 13년째 운영 중이다. 그 20여년 동안, 이 팀은 30개 구단 중 두 번째로 많은 정규시즌 승수를 쌓으면서, 무려 14번이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그 중 두 번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아름다운 기억이다.

 

그러나, 좋은 시절은 여기까지인가 보다. 20여년 동안 주로 이기는 야구만 보아 왔기에, 앞으로 걸핏하면 지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겪게 되면 어떤 기분일지 매우 궁금하다. 이렇게 신선한 경험을 하게 해 주니 참 고맙구나, 병갑아!!


Series Preview: Cardinals vs Giants (시즌 전적 없음)

팀 성적 
Cardinals  41승 44패 .482 (NL Central 4위, 10 게임차)  Run Diff. -41
Giants     53승 30패 .639 (NL West 1위)  Run Diff. +106

 

Giants와의 원정 3연전이다.

 

늘서는 모두가 Dodgers와 Padres의 2파전을 예상했지만, 현재 Giants가 반 게임차로 Dodger에 앞서 지구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06의 득실마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성적은 뽀록이 아니다. Giants는 야구를 정말 잘하고 있다.

 

사실 Giants는 올해보다도 내년이나 내후년에 초점을 맞춰서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고, 지금 주축 선수의 상당수가 올해 계약이 만료되기에, 트레이드 시장에서 셀러로 활약한 뒤 2년 정도 뒤에 올인할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예상외로 야구를 너무 잘하는 바람에 계획이 꼬이는 분위기이다. 이렇게 성적을 내면 강제로 바이어가 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 행복한 고민이다.

 

Giants에 대해서는 지난 번 쓰레드에서도 쓴 적이 있지만, 주인장은 이러한 성적이 메이저리그 코칭스태프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혁신에 기인한다고 믿고 있다. Giants의 메이저리그 코칭스태프는 공식 인원이 무려 17명에 달한다. 혹 아래 이미지가 잘 보이지 않으면 여기 링크를 눌러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San Francisco Giants Coaching Staff

 

특이한 부분이 많이 보이지 않는가? 피칭 디렉터, 히팅 디렉터라는 직함이 존재한다. Alyssa Nakken이라는 소프트볼 선수 출신의 여자 코치도 있다(MLB 역사상 최초의 여성 코치이고, 90년생으로 나이가 고작 31세에 불과하다!!!). 거기에 히팅 코치는 무려 세 명이나 된다. 이 페이지에 이들의 역할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지는 않지만, 실제로 이들은 각각 data analytics, kinesiology, swing mechanics를 주로 담당하며 상호 협력한다. Brandon Crawford나 Evan Longoria와 같이 전성기가 한참 지난 30대 중반의 타자들이 올해 무섭게 빠따질을 하고 있는 것은 다 이런 3인조 타격 코칭 그룹의 활약이 있기 때문이다. 이건 주인장의 추측이 아니고, Giants 타자들이 인터뷰 때마다 반복하고 있는 이야기이다. 코치들의 도움을 정말 크게 받고 있다고.

 

이 코칭스태프 구성을 주도한 것은 감독인 Gabe Kapler이다. 운영 부문의 사장을 맡고 있는 Farhan Zaidi가 2019년 말 Kapler를 영입할 때만 해도, 이미 Phillies에서 망한 감독을 뭐하러 데려오냐는 불만이 많았다. 심지어 소위 '듣보잡'들로 구성된 대규모의 코칭스태프를 발표했을 때에는 더욱 의심과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다. (저 17명 중 메이저리그 선수 경험이 있는 코치는 단 두 명 뿐이다!!!!) 그러나 2시즌 째에 접어든 지금, 아직도 이들을 욕하는 사람은 눈앞의 결과를 보고도 믿지 못하는 극소수의 올드스쿨 선출 코치들 뿐이다. 야구판은 계속 변화하는 중이고, Zaidi와 Kapler는 그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중이다. 결과가 말해준다.

 


Probable Starters 
Game 1: 김광현 at Kevin Gausman                 7/5 18:05 EDT (7/6 7:05 KST)
Game 2: Adam Wainwright at Johnny Cueto    7/6 21:45 EDT (7/7 10:45 KST)
Game 3: Johan Oviedo at Alex Wood             7/7 21:45 EDT (7/8 10:45 KST)
 

Gausman은 NL 사이영상 후보 중 한 명이고, Cueto와 Wood도 최근 3시즌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2차전 웨노인 경기를 잡지 못한다면 스윕패가 유력하다.


Giants Lineup 예상 (vs L 김광현)
1. Austin Slater, CF         210/290/395, 92 wRC+
2. Mike Yastrzemski, RF   225/327/475, 120 wRC+
3. Wilmer Flores, R         256/324/427, 109 wRC+
4. Brandon Crawford, L   264/348/537, 140 wRC+
5. Donovan Solano, 2B   272/325/378, 97 wRC+
6. Darin Ruf, 1B            250/373/510, 141 wRC+
7. Thairo Estrada, 3B      308/438/615, 188 wRC+
8. Curt Casali, C            192/298/313, 75 wRC+
9. Pitcher
 
벤치
Buster Posey, C (DTD)      328/421/547, 166 wRC+
Alex Dickerson, OF          228/299/399, 96 wRC+

Steven Duggar, OF          311/386/534, 153 wRC+

LaMonte Wade Jr., 1B/OF  266/341/514, 135 wRC+

Jaylin Davis, OF

불펜 

Jake McGee (L, CL)

Tyler Rogers (R, CL)

Zack Littell (R)

John Brebbia (R)

Dominic Leone (R)

Jose Alvarez (L)

Jarlin Garcia (L)

Jimmie Sherfy (R)


Brandon Belt, Evan Longoria, Mike Tauchman이 모두 IL에 가 있어 타선이 약화된 상태지만, 여전히 약점이 별로 없는 타선이다. 올해 역시 회춘한 모습을 보이는 중인 Posey는 전날 경기에서 파울타구에 맞아 중간에 교체되었는데, 엑스레이 촬영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확인되었다. Kapler 감독에 따르면 1차전은 Posey를 선발 출장시키지 않고 벤치에서 대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1차전은 상대 에이스 Gausman을 상대해야 하고, 2, 3차전에서는 Posey 복귀 + 우투수 상대로 Duggar와 Wade가 라인업에 포함될 것이니, 이래저래 깝깝한 시리즈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jdzinn

 

D-backs Series Recap

 

Game 1 - Cardinals 7 : 1 D-backs

Game 2 - Cardinals 3 : 2 D-backs

Game 3 - Cardinals 7 : 4 D-backs

 

5할 밑 매수, 5할 위 매도 타이밍에 귀신 같이 볍진팀을 만나 스윕. 하늘이 밀어주는 건지, 하늘마저 버린 건지 모르겠다. 댓글을 보니 현지에서 이런 저런 얘기가 나오는 모양인데 다 ㅈ까라. 필자 같은 방구석 키워 눈에도 팀 망해가는 게 보인 지 몇 년은 됐다. 필요할 때는 85+ 방패 삼아 병갑이랑 붙어 먹던 것들이 난파선 각 나오니 슬슬 런하려는 모양인데 정말 쥐새끼 같은 놈들이다.

 

이 팀 꼬라지가 어떤 지경이냐면 작년에 타팀 간의 경기에서 캐스터가 난데없이 '보잇, 아로자레나, 팸, 샌디, 갤런 등등 믿쓰카'거리면서 우릴 비웃더라. 그 캐스터가 어느 팀 담당이었느냐. 무려 에인절스였다. 지들도 마이어스 땡큐베리감사 뭐 그런 뉘앙스. 올해 아돌리스, 위즈덤 등이 추가됐으니 현지 분위기가 어떨지 안 봐도 뻔하다. 팀이 리그의 조롱거리로 전락하는 동안 굴드 이 앞잡이는 어용 패악질에 몰두할 뿐이었다. 까칠한 스트라우스나 필력 딸려도 할 말은 했던 버니가 어찌나 그립던지.

 

이젠 기대도 안 하지만 병갑이 명줄 어디까지 이어지나 함 보자. 로스터 보니 와델 이 듣보 똥볼러는 누군데? 뭐 주페, 로엘, 론돈? 누가바 올리면 걔도 믿쓰카 될 줄 알았나? 하다 하다 뎁스 채우겠다고 데려온 게 르블랑, 딕슨(!!)이던데 이게 사람 색기인가. 다음 쓰레드 순번 돌아오면 드랩도 끝나 있을 텐데 플가놈은 또 어떤 대마핀을 뽑을지. 오늘 밤에도 '차라리 날 고용하라'는 lecter님 말씀이 바람에 스치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cockies

 

Cardinals - 40승 41패 .494 (NL Central 3위, GB 6.0), Diff.-42
Rockies - 34승 47패 .420 (NL West 4위, GB 17.0), Diff.-53

 

산동네 원정 4연전. 성적차는 나지만 두 팀 득실차는 거기서 거기다. 필자와 마찬가지로 많은 분들이 승패에 초연해지신 듯한데 굳이 볼거리를 찾으라면 딱 하나. 산동네에서 야구를 할 것인가, 아니면 덴버를 볼리비아 삼아 축구를 할 것인가. 뭐... 후자일 것 같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Adam Wainwright (6-5, 3.59) vs Antonio Senzatela (2-7, 4.76) 한국시간 08:40

Game 2 - Johan Oviedo (0-4, 5.23) vs Chi Chi Gonzalez (2-5, 5.81) 한국시간 08:10
Game 4 - Wade LeBlanc (0-1, 5.60) vs Kyle Freeland (1-2, 6.54) 한국시간 09:10

Game 4 - Carlos Martinez (4-9, 6.38) vs German Marquez (7-6, 3.62) 한국시간 03:10

 

8명의 투수 중 센자텔라가 3등이 되는 대환장 파티. 웨이노의 통산 쿠어스 원정 성적이 꽤 좋다.
 6경기 36.2이닝 34안타 2.21 방어율, 7BB/33K.

장기계약 종료 당시만 해도 '이제 안녕이구나' 싶었는데 웬걸. 노인네의 미래는 제이미 모이어 아닌가 싶다.

 

2, 3차전은 Oviedo, LeBlanc이 나온다. 로테이션 이렇게 꾸리고 '컨텐딩'하겠단다. 이건 웃겼다 병갑아.

 

4차전은 마르케즈에게 떡발릴 예정인데 쳐맛이 앞면일지 뒷면일지 정도가 변수. 통산 쿠어스 원정 성적은 나쁘지 않으나 해당 선발 기록이 2015~2017년이라 무의미하다. 이런 경기에서 청개구리 메가포 터트리던 것도 이젠 추억이다. 무난하게 발릴 듯.

 

Watch This!

 

-O'Neill, Joldo: 오닐은 마이너에서 산동네만 가면 진짜 무시무시하게 갈겼다. 과장 좀 보태 시리즈 10타점 깔고 들어갔던 느낌. 해서 졸도 홀도 시절 트레이드 루머 나올 때마다 인마야말로 산동네랑 찰떡궁합일 거라고 여러 번 언급했던 기억이 있다. 통산 쿠어스 원정 성적은 14타수 4안타 2홈런 0BB/7K .286 .286 .786

 

브레이크아웃 매운맛 보여주다 6/10 이후로 홈런이 없는데 그래도 적당히 똑딱질하고 볼넷도 골라주며 스탯 방어 중. 예전 오풍기 같으면 어림없는 일이라 이 또한 긍정적 시그널이다. 마침 어제 더블 두 방 포함 3안타 몰아쳤으니 사이클 돌리기 딱 좋은 무대. 기왕이면 필자의 환상야구를 위해 홈런 대신 더블만 6개쯤 날려주면 좋겠다.

 

산동네 원정인 만큼 졸도 얘길 안 할 수 없는데 간만에 무저항 공기에 후라이볼 좀 날리고 '역시 친정이 좋구나' 시전해줬음 한다. 인간적으로 마이졸디나도 70M은 너무 가혹하다. 제발 옵트아웃하고 친정으로 돌아가라. 트레이드 당시 당장 브리디치가 볍신 소리 들어도 결국 샐러리 덤프가 업적이 되리란 예상이 틀리지 않았던 것 같다. 원래 이름값에 연연하는 팀이 아니었는데 말이다. 언제부터인가 고려장 앞둔 과거의 명사들 데려다 퇴직연금 지급하는 구단으로 전락하니 몹시 씁쓸하다. 영감의 조세회피수단이나 병갑이의 빽머니가 아니고서야 이게 말이 되는 일인가 싶다.

 

 

Posted by jdzinn
:

Pirates Series Review

Game 1 - Pirates 8 : 2 Cardinals W: Kuhl L: Martinez

Game 2 - Pirates 5 : 4 Cardinals W: Crowe L: Woodford

Game 3 - Pirates 1 : 3 Cardinals W: Wainwright L: Brubaker

Game 4 - Pirates 7 : 2 Cardinals W: Kranick L: Oviedo

정말 최악의 6월을 보내고 있는 Cards다. 이번 4연전 이전까지 시즌 5승-0패로 매우 강했던 Pirates를 상대했지만 1승-3패로 체면을 또다시 구겼다. 최근 양대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인 Tigers&Pirates 6연전에서 1승-5패로 승률 회복은 커녕 5할대 승률마저 무너졌다. 나의 지난번 Thread Preview 상대인 Marlins 시리즈 스윕승 이후 10경기 2승-8패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양 팀의 현재 에이스인 3차전에서 Waino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DeJong과 Goldy의 홈런포로 승리한 경우를 제외하면 나머지 3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패했다. 특히 4차전은 상대 선발투수인 Kranick의 ML 데뷔전이었는데 타선은 그에게 5이닝 퍼펙트의 선물을 안겨줬다. 정말 망신이다. 특히 C-Mart는 1차전 5이닝 7볼넷 5실점을 기록해 6월에만 5경기 5패 19.2이닝 13.73ERA을 기록했다. 다시 2020년 모습이 서서히 돌아오고 있다.

 

Dbacks Series Preview

Game 1 - Jake Faria VS Wade Leblanc

Game 2 - Caleb Smith VS Carlos Martinez

Game 3 - Riley Smith VS Kwang Hyun Kim

ML 전체 승률 29위인 Pirates와의 4연전 이후는 ML 전체 승률 30위(.278)이자 유일한 2할대 승률인 Dbacks와의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Cards는 이전 Dbacks 4연전에서 3승-1패로 좋은 기억이 있다. Cards만큼 Dbacks도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선발투수들의 부상병동에 13연패를 겨우 끊어낸 뒤에도 5경기에서 1승-4패에 그쳤다.

양 팀의 선발 매치업도 초라하기 짝이 없다. 1차전은 마지막 선발 등판이 2018년인 Faria와 최근 2년간 선발 등판시 ERA가 9점대에 육박하는 Leblanc이 맞대결을 펼치는데 선발 경험이 많이 없는 선수들이라 불펜 대결로 갈 가능성이 크다. 눈에 띄는 상대 전적은 Dbacks의 Reddick(vs14타수 .429), Escobar(vs8타수 1안타) 뿐이다. 

2차전은 최악이었던 6월 마지막 등판에 나설 C-Mart가 선발, 불펜 가릴 것 없이 잘 던지는 Smith(59.1이닝 3.03ERA)를 상대한다. Martinez는 5월 마지막 등판에 Dbacks전에 나서 6이닝 3실점 QS를 기록한 바 있다. 마지막 3차전엔 매치업에서 우위를 가져가지만 KK의 이닝소화력이 관건이다. 시즌 12경기 등판해 6이닝 이상은 단 1번, 5이닝 이상도 절반인 6번에 불과하며 평균 4.5이닝 소화에 불과했는데 1~2차전 선발투수들을 생각하면 불펜 과부하가 우려되어 최소 6+이닝 소화를 기대해야 한다. 제발 스윕은 몰라도 위닝시리즈라도 챙겨야 할 때이다.

1 Josh Rojas 2B 9HR .260/.333/.436 111wRC+
2 Ketel Marte CF 4HR .370/.419/.556 165wRC+
3 Eduardo Escobar 3B 17HR .253/.298/.481 110wRC+
4 David Peralta LF 4HR .260/.322/.408 99wRC+
5 Pavin Smith RF 5HR .276/.327/.408 102wRC+
6 Christian Walker 1B 4HR .214/.265/.344 66wRC+
7 Nick Ahmed  SS 1HR .221/.278/.313 64wRC+
8 Stephen Vogt C 4HR .205/.299/.384 89wRC+

애리조나의 예상 타순이다. 현재 Marte는 DTD 상태이고, 백업으로는 Daulton Varsho, Asdrubal Cabrera, Josh Reddick 등이 있다. 

 

보시다시피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Dbacks 불펜진이 많이 약화된 것을 알 수 있다.

Posted by 야디
:

by 떠돌관조


Tigers Series Recap
6/22 STL : DET
6/23 STL : DET

 충격의 스윕패. 아니, 사실은 충격적이지도 않다. 원래도 개판이었지만 6월들어 더더욱 개판이 되어가는 팀 꼬라지를 보면 당연한 결과다. 이번 시리즈는 강약약강이라는 부끄러운 팀컬러마저 벗어던지고 진정한 윈나우 탱킹의 길로 들어선 기록적인 순간이다.

 주기적으로 빅뱃을 수혈하고있는데 팀 타선은 더욱 하락세를 겪고 있고 투수진은 급강하 폭격기마냥 수직낙하를 거듭하고 있다. 탱킹팀 Tigers를 상대로 2경기 4득점 14실점한 것이 그 증거다. Oviedo(3.2이닝)와 Gant(3이닝)는 둘 다 4이닝을 채우지 못했으며, Goldy 8타수 2안타(단타 두 개), Arenado는 8타수 1안타에 그 1안타마저 스찌 솔로포였다.

 필승조가 패전상황에서 대거 투입되는 것은 안되는 팀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심지어 내일은 휴식일도 아니다. 게다가 노예고스는 1.2이닝으로 또다시 멀티이닝을 소화했다. 선발이 계속해서 무너지고 팀 타선은 침묵. 결국 필승조는 이기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패전상황에서 갈려나간다. 도무지 희망도 명분도 눈씻고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팀 상황이 이러한데도 프런트는 개선 여지가 전혀 없어보인다. 휴지통 치팅빨로 취직한 타코는 여전히 벤치를 지키고있고, 투수에게 다가가 어깨만 주물러주고 내려오는 안마사 투코는 명성빨이 다 떨어졌다. 모든 것을 코치 탓으로 돌릴수는 없으나 변화를 모색하는 모습이 전혀 없음은 매우 실망스럽다. 당장 사장 본인부터 교체 대상인데 뭐 어쩌겠는가. 지금 코치를 교체하는 것은 사장 스스로의 실책을 하나 더 인정하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니 아무것도 안하는거겠지... 구단주 할배 바뀌지 않는 이상 이 팀이 바뀔 일도 없지 않을까?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Pirates
2021 Season
STL 36승 38패 .486 (NL Central 4위) / Diff -42
PIT 26승 46패 .361 (NL Central 5위) / Diff -95

 5할에서 2경기 매도 했으니 이제 매수타임. 마침 상대는 Pirates다. 올시즌 Cards는 Pirates 상대로 5전 전승을 기록중. 시즌 마지막에 5할이라도 맞춰놓으려면 탱킹팀 상대로라도 승수를 쌓아놔야한다. 일주일만의 홈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Probable Starters

Gm1
Chad Kuhl
(8G 35IP ERA 5.66)
vs
Carlos Martinez
(13G 68IP ERA 6.62)
6/24 20:15 EDT
(6/25 09:15 KST)

1차전은 Kuhl과 Martinez의 대결. 좀처럼 기대만큼 커주지 않는 선수와 퇴물의 길을 걷고 있는 선수의 맞대결이다.

 C-Mart는 4~5월만해도 무난하게 던져주더니 6월들어 크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4점대 초반의 ERA도 6점대 중반까지 급상승. 불안불안 피칭을 이어가면서도 그나마 무난한 스탯질로 까방권을 얻고있던 쳐맞에겐 치명적인 6월이었다. 하지만 아직 6월은 끝나지 않았고 이날 경기 포함해 6월에 두 경기는 더 나와야할 쳐맞이 6월의 마무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 팀 선발진의 향후 계획이 달려있다. 쳐맞마저 무너진다면 모가놈은 진심으로 대형 선발투수 영입을 노릴지도 모른다. 안그래도 거덜난 팜 더 거덜나게 하지말고 잘 좀 던지자.

 

 Pirates에는 쳐맞의 천적이 좀 많다. Frazier와 Polanco가 20타수 가깝게 상대하면서 3할 타율을 유지중이고, Reynolds와 Newman와도 결코 쉽지않은 승부를 펼쳤다. 부상에서 돌아온 Hayes도 적은 맞대결이었지만 쳐맞을 잘 공략해냈었다. 하지만 올시즌 쳐맞은 Pirates 상대로 8이닝 무실점 시즌 최고투를 펼친적이 있는 바. 그땐 없었던 상대인 Hayes의 존재가 변수긴 하지만 컨트롤만 잘 잡아낸다면 아예 가망없는 승부는 아니다. 최근 이닝대비 삼진이 꽤 늘었는데 이게 어떻게 작용할지도 지켜봐야할 듯.

 

 5월 대부분을 부상으로 날렸던 Kuhl은 복귀 이후 퐁당퐁당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초기강판 두 번과 QS 두 번으로 극과 극을 달렸는데, 순서대로라면 이번 등판에선 털릴 때긴 하다. 근데 상대 타선이 어느 타선인가? Cards의 물빠따는 그에게 QS를 선물해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올시즌 스트라이크 공략을 잘 못하고 있는 Kuhl을 상대하려면 역시 볼을 잘 골라내어 스스로 자멸하길 바래야할 것이다. 물론 초반에 털 수 있을 때 제대로 털어야한다. 만만찮은 Pirates 불펜진과 경기 후반 죽을 쑤는 Cards의 타선의 조합은 결과가 너무나도 뻔하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Molina가 Kuhl 상대로 강했는데, Molina 앞에 밥상을 얼마나 차릴 수 있느냐에 따라 득점 여부가 갈릴지도?

 

 경기 초반 어느팀이 점수를 크게 내느냐에 갈린 경기같다. 선발이 먼저 무너지는 팀이 진다.

 

Gm2
Wil Crowe
(10G 40.2IP ERA 6.42)
vs
Kwang Hyun Kim
(11G 50IP ERA 3.60)
6/25 20:15 EDT
(6/26 09:15 KST)

2차전은 Crowe와 KK의 대결이다.

 KK는 부상 복귀 등판이었던 지난 Malins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했지만 5볼넷이라는 찝찝함을 남겼고, 바로 직전 등판이었던 Braves전에선 잘 던지다가 5회 초 투수타석에서 교체당해 4이닝 1실점이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복귀 후 두 번 뿐인 등판이었지만 이전보다 피안타가 줄어든 느낌이 든다는건 호재. 이번에는 상대 투수가 그나마 해볼만한 상대니 승리를 노려볼만도 하다. 일단 본인이 잘해야 한다.

 

 상대도 상대이니만큼 무조건 잘해야하는 경기다. 문제는 Hayes가 돌아왔다는 것. KK는 Hayes 상대로 피홈런의 기억이 있다. 그 외엔 Gonzalez와 Moran 정도 빼면 딱히 버거웠던 상대는 없다. Hayes 앞에 주자를 쌓아놓지 않는 것이 포인트일 듯.

 

 Crowe는 올시즌 Cards를 상대한 경험이 있다. 그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던 Crowe는 이후로도 대부분 그 정도 수준의 무난한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Crowe가 최소실점으로 5이닝정도만 짧게 끊어준다면 Pirates의 필승조가 가동될 것이다. Crowe의 약점은 피홈런. 볼넷도 9이닝당 4.43개로 적은편이 아니지만 피홈런은 9이닝당 1.99개로 2개에 육박한다. Goldy-Nado-O'neil 이 셋의 활약이 절실하다. 제발...

 

Gm3
JT Brubaker
(13G 71.2IP ERA 3.77)
vs
Adam Wainwright
(14G 86.2IP ERA 3.74)
6/26 14:15 EDT
(6/27 03:15 KST)

3차전은 비슷한 ERA를 기록중인 Brubaker와 Wainwright의 대결.

 진짜 에이스 Waino는 6월 네 번의 등판에서 6이닝 소화 1회, 7이닝 소화 3회를 기록하며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이어갔다. 그 경기들에서 모두 QS를 기록하며 클라스를 입증한 Waino의 6월 마지막 등판은 어떨지. 지난 등판에서 2014시즌(5.25 8이닝 12탈삼진) 이후 처음으로 탈삼진 10개를 넘어서는 11탈삼진 경기를 만들어내며 분위기도 좋은 상황. 타선 꼬라지를 보면 일단 2실점 이하로 끊어내는게 Waino의 목표다. 7이닝 1실점 정도면 딱 좋을 것 같은데 그 이상이면 더더욱 좋고...

 

 Moran 상대로 유독 고전했던 Waino는 Hayes라는 만나본 적 없는 괴물신인을 상대로 어떤 첫만남을 가지게될지도 주목된다. 이 둘이 붙어나온다면 꽤나 힘들어질지도 모르는 일. 마찬가지로 Waino를 상대본 적 없는 Hayes를 커브로 정신 못차리게 해야한다. 올시즌 Hayes의 커브 타율은 4할로 높은 편이지만 Waino의 커브가 보통 커브인가? 서로 초면임을 잘 파고들어야할 것이다.

 

 Brubaker는 카즈 타자들을 상대로 Goldy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에게 약한 모습이었다. 올시즌 Cards를 상대한 두 경기에서 각각 5이닝 7피안타 3실점, 5.2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애매한 성적. 잘 던지다가 Cards만 만나면 ERA가 점프하는 패턴이 반복되는 느낌이랄까? 과연 Cards는 Brubaker를 4점대 투수로 인도할 수 있을지...물론 가망은 없어보인다.

 

Gm4
TBD

vs
Johan Oviedo
(9G 39IP ERA 4.62)
6/27 14:15 EDT
(6/28 03:15 KST)

4차전은 Oviedo의 등판.

 

...노코멘트하겠다.


Bullpen Matchup

  ERA IP BB/SO whip AVG SV/SVO
PIT 3.95 273.1 118/278 1.25 .223 10/14
STL 4.23 264 158/264 1.41 .222 21/27

 피안타율이 1리차이고 탱킹팀이라 세이브기회가 없었던 Pirates의 사정을 생각한다면 불펜 싸움은 사실상 Pirates의 압승. 이닝은 Pirates 불펜이 10이닝가량 많지만 볼넷은 Cards 불펜이 40개 더 많다. 그래도 최근 반달간 Cards의 선발투수들이 무너지는 와중에 불펜은 꽤 선전하며 평균적인 불펜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지난 일주일동안은 별로였다.

 

 어차피 양팀 필승조의 수준은 엇비슷하다. 이길 경기를 쉽게 내주진 않는다. 결국 이 시리즈는 선발 싸운이 되지 않을지...


Pirates Lineup

1 A. Frazier 2B .324 .390 .463
wRC+ 138
2 K. Hayes 3B .271 .363 .486
wRC+ 135
3 B. Reynolds CF .306 .397 .528
wRC+ 154
4 C. Moran 1B .273 .335 .413
wRC+ 109
5 G. Polanco RF .204 .270 .353
wRC+ 71
6 J. Stallings C .225 .312 .390
wRC+ 97
7 B. Gamel LF .250 .306 .386
wRC+ 91
8 K. Newman SS .207 .250 .266
wRC+ 44
9 P P P

Pirates Bench
M. Perez (C) / .157 .222 .373 / wRC+ 60

E. Gonzalez (IF) / .227 .255 .300 / wRC+ 54

P. Evans (OF) / .216 .306 .320 / wRC+ 80

K. Tom (OF) / .148 .314 .259 / wRC+ 73

 Pirates 하위타순의 배치는 의문이지만 1~4번 배치는 거의 확실시된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Frazier가 매우 좋은 생산력을 이어가고있고 그 뒤로 괴물신인 Hayes, 역시 최고활약중인 Reynolds, 앞 선수들보단 아쉽지만 중심타선에서 자리를 지키고있는 Moran까지 이어지는 상위타순은 남부럽지 않게 위력적이다. 오히려 Cards 상위타순보다 100배 낫다. 문제는 이런 타선을 가졌음에도 득점력은 저조하다는 것. 팀 타율은 2할4푼대로 전체 중위권을 달리고 있지만 타점은 팀 타율 2할1리에 불과한 메츠와 동등한 41개에 불과하다. 아무래도 일발장타 능력이 떨어져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은데 어쨋든 Cards 타선보다 대부분의 부문에서 훨 나으니 쓸데없는 걱정이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강약약강 Again?
탱킹팀 상대로 모두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는 신화를 찍던 Cards는 DET 상대로 시리즈 패배를 기록하며 그 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고 곧바로 탱킹팀 PIT를 상대하게 됐다. 귀신같이 승률 5할에서 왔다갔다중인데 승수 쌓을 기회가 될지 아니면 더 추락하는 원동력이 될지... 강약약강과 5할 본능의 콜라보가 이루어질 수도 있는 일이다.

# 득점 배팅
이 팀은 과연 시리즈 4경기동안 12득점(경기당 평균 3득점)을 넘게 할 수 있을까? 지난 MIA 3연전에도 7득점에 그쳤고 ATL 4연전에도 10득점에 그쳤는데... 감히 배팅을 해보자면 달성 못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최근 연패가 이어지며 경기를 통 안보다보니 경기 읽는 감도 다 떨어져가네요...스레드 쓰다가 현타오는거 겨우 정신줄 붙잡고 썼습니다 허헣

 

 쨋든 질거면 시원하게 져서 타코놈부터 갈아치워지길 바라며

Time to Fly,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by 주인장

Braves Series Recap
6/17  Braves 4, Cardinals 0
6/18  Braves 9, Cardinals 1
6/20 DH1 Cardinals 9, Braves 1 (7회)
6/20 DH1 Braves 1, Cardinals 0 (7회)

직전 Marlins 시리즈는 또 뜬금 스윕을 한 상태라 이번에는 어떨까 싶었지만... 결국 웨노인이 7이닝 완투를 한 3차전을 빼고는 모두 패했다. 특히 앞의 두 경기는 정말 깔끔하게 발렸다는 표현이 적절해 보였다.

대충 약강강약의 패턴이긴 하나 중간에 그다지 강팀도 아닌 Reds에게 스윕당하기도 했기에, 이 팀의 경기력을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톡방에서 대화 중에 jdzinn님께서 너무나도 간단하게 맥을 짚어 주셨다. 5할 밑이면 매수, 5할 위면 매도라고. 참치 스윕으로 5할을 넘겼으니 이 시리즈는 망하는 게 필연이었나 보다. 역시 주식 고수, 베테랑 투자자는 안목이 남다르다. ㅎㅎ
  
NL Central
Brewers  40-33
Cubs      40-33
Cardinals 36-36  -3.5
Reds      35-36  -4
Pirates    25-45  -13.5

잠시 로얄럼블이 되는 듯하던 늘중은 또 다시 2강 2중 1약 구도를 형성하는 중이다.

앞의 두 팀이 딱히 강팀은 아닌데, 그렇다고 이 팀이 쟤네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으면 전혀 자신 없다.

 

이 팀의 미래는?

앞 시리즈의 댓글에서 잠시 구단의 과거 현재와 미래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lecter님의 댓글 중 일부를 옮겨 본다.

 

"지금까지야 성공했습니다. 프로젝션 85승 팀을 만들어 놓고 미드시즌에 약하게 보강해서 85-90승 하면, 대충 플옵은 갈 수 있죠. 영감은 2012년 와카 확대를 누구보다 좋아했을 사람인데요. 그 전에는 90승은 해야 플옵에 갔다면 이제는 85승만 해도 갈 수 있으니 얼마나 좋겠어요? 그리고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비교적 빠르게 analytic에 투자해서 competitive advantage를 가졌고, 드랩 하위 라운드에서 좋은 선수를 여럿 건져 나름 잘 키웠기 때문인데요.

근데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까요? 85승 팀이니 드랩 순번은 18-20번인데, 슬롯 시스템 생긴 이후로 사이닝 이슈로 미끄러진 선수를 돈 주고 잡기가 불가능해졌습니다. FA 계약은 계약 후반부에 가성비가 안 나옵니다. 유일하게 재능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은 국제 계약인데, 철저한 가성비충+위험회피 인간인 영감은 국제 계약에 돈을 쓰기 싫습니다(제가 동일한 성향이라서 잘 압니다 ㅋㅋ). 지난 몇 년간 가장 실망스러운 계약(아니 안-계약이라 해야 하나요?)은, 1) FA로 풀린 셔저에 말도 안 꺼낸 것, 2) Luis Robert 콩라인 탄 것인데요. 둘 다 영감의 성향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어떻게든 85-90승 기조를 유지하고 할 수만 있다면, 저는 그래도 야구를 보겠습니다. 4년간 70-70-70-100승하는 팀보다는 85-85-85-85승하는 팀이 더 좋거든요. 근데 올해 해 팜 보면 안 된다는 생각만 강하게 드네요."

주인장은 단언할 수 있을 것 같다. 과거의 방식으로는 이제 85승도 할 수 없다. 절대 안 된다.

 

드랩만 슬롯 시스템이 생긴 게 아니라 국제 계약에도 사이닝 보너스 풀이 생겨서 이제 돈으로 미끄러진 유망주를 잡는다는 식의 발상은 드랩이든 국제 계약이든 다 불가능하다. 이러한 제도 변화에 대한 Flores와 국제 스카우트 조직의 전략은 질 대신 양으로 승부한다는 것 같은데, 싼 선수를 잔뜩 계약해서 모은 다음 누군가 터지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자동으로 로또를 한 100만원어치 지른 다음 그중에서 1등이 나오기를 물 떠놓고 비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겠다. 이게 말이 되는 전략이라고 생각하시는지... ㅎㅎ

 

lecter님 말씀대로 이 구단은 2000년대 중반 무렵엔 MLB에서 가장 혁신적인 구단 중 하나였다. Luhnow나 그 뒤의 해킹범을 인간적으로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으나, 어쨌든 이 구단은 한때 초창기의 UZR을 통으로 사서 독점할 만큼 새로운 데이터에 민감하였고, 대학야구 데이터 해석 방법과 이를 바탕으로 한 예측 시스템을 만들어서 스탯 기반으로 과감한 드랩을 하기도 했다. Craig, Adams, Carpenter 등 대학 출신 노툴 타격 유망주들의 성공은 이러한 기반 위에서 가능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 팀이 85승 놀음에 안주하는 동안 야구판의 진보는 계속되었고, 이제는 오히려 시대에 뒤쳐진 구단이 된 것 같다. 남들도 이미 그 이상의 데이터 분석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새로운 테크놀러지의 활용에 있어서는 훨씬 더 적극적이다.

 

과거에 비해 스타급 선수들의 메이저 데뷔가 매우 빨라졌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MLB 사무국이 마이너리그 사무국을 해체하여 마이너리그 전체의 운영권을 가져오고 마이너 레벨을 줄이면서 40개가 넘는 마이너 팀을 줄인 것은 비용절감의 측면도 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마냥 경기를 많이 뛰는 것이 더 이상 큰 의미가 없고 오히려 시간 낭비일 수도 있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변화를 주도한 것은 아직 쓰레기통 때리다 짤리기 전이었던 Luhnow와 그의 제자들인 Orioles의 GM Elias, Brewers의 GM Sterns였다. 쓰레기통 얘기가 나왔으니 잠시 덧붙이자면, 몇 년 전에 맥주집 타자들이 우리 상대할 때 마치 공을 알고 풀스윙을 하는 것 같았다는 얘기가 얼마 전 댓글에 나왔던 것 같은데, Sterns는 Luhnow 밑에서 Assistant GM 하던 사람이다. 과연 우연이었을까???)

 

트랙맨과 같은 측정 장비가 모든 마이너리그 구장에 설치가 되고, 심지어 메이저 구단들의 경쟁적인 투자로 아마추어 구장에까지 잔뜩 깔리면서, 구단들은 어린 선수들에 대해 알짜 유망주와 뎁스용 쩌리들을 예전보다 훨씬 빨리 가려낼 수 있(다고 믿)게 되었다. 과거에는 경기를 최대한 많이 뛰게 하고 그렇게 시합 뛰는 모습을 많이 관찰하는 게 장땡이었기에, 그리고 무수한 경쟁을 이겨내고 올라오는 선수를 진짜 유망주로 여겼기에, 재력이 뒷받침되는 대로 마이너리그 구단을 많이 거느리곤 했다. Yankees 같은 구단은 마이너 팀이 9개에 달할 정도였다. 하지만, 이제 그렇게 마이너리그 팀을 많이 필요로 하는 구단은 별로 없다. 트랙맨 등 장비를 이용한 선수 진단/측정에는 그렇게 많은 경기가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결국 MLB 사무국은 이전에 DSL - Complex Rookie - Rookie Adv. - Short Season A - A - A Adv - AA - AAA 로 무려 8단계에 달하던 마이너리그 시스템을 대폭 손질해서, Rookie Advanced와 Short Season A 레벨을 없애고 모든 구단이 한 레벨에 최대 한 팀만을 갖도록 강제하여, 약 25%의 마이너리그 팀을 날려 버렸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될성부른 떡잎이 보이면 일찌감치 콜업하는 것이 당연하다. 다만, 가진 재능을 빨리 발견하는 것과는 별개로,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부분은 사람이니까 여전히 존재할 수밖에 없다. 이전보다 콜업이 빨라진 만큼, 선수 육성은 이제 상위 레벨 마이너리그 및 메이저리그까지 계속해서 이어지게 되었다. 또한, 테크놀러지의 발달은 선수의 발굴 뿐 아니라 포기도 빠르게 만들었고, 그러다 보면 성급하게 방출되는 선수들도 나오게 마련이다. 이제 메이저리그 코칭스태프의 선수 육성 능력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이들이 일을 잘 하면, 예전에 비해 경기 경험을 덜 쌓고 올라온 유망주들이 계속해서 성장할 뿐 아니라, 타 팀에서 방출된 선수들을 영입한 후 잘 고쳐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주인장은 올해 NL 최강팀으로 예상되던 Dodgers나 Padres를 제치고 Giants가 늘서 1위를 질주하는 비결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믿고 있다. 유능한 메이저리그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의 능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유능한 코칭스태프라니, 이거 이 팀과는 아주 거리가 먼 이야기 아닌가? 팜이라도 좋으면 유망주 빨로 어떻게 비벼 보겠다만, 팜도 Carlson이 졸업한 지금은 30개 구단 중 기껏해야 20위권 수준이다. 그래서, 근본적인 인적 자원의 물갈이와 구단 철학의 변화가 있지 않은 한은, 계속 답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식으로 계속 가면 85승이 아니라 80승도 버거운 팀이 될 것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Tigers (시즌 전적 없음)

팀 성적 
Cardinals  36승 36패 .500 (NL Central 3위, 3.5 게임차)  Run Diff. -32
Tigers   30승 42패 .417 (AL Central 5위)  Run Diff. -75

Tigers와의 인터리그 2연전이다.

고수 jdzinn님의 가르침에 의하면 5할 위는 매도, 5할 아래는 매수인데, 지금은 딱 5할이니 관망할 타이밍인 듯하다. 상대 경기력이나 선발 매치업에 관계없이 스플릿을 예상해 본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ohan Oviedo at Tarik Skubal   6/22 19:10 EDT (6/23 8:10 KST)
Game 2: John Gant at Matt Manning     6/23 13:10 EDT (6/24 2:10 KST)

 

매치업을 보면 저쪽은 떠오르는 영건 둘이고, 우리 쪽은 나이는 젊은 편이지만 그닥 기대할 것은 없는 땜빵 선발 둘이다. 물론 쟤들에 Mize까지 포함한 Tigers의 영건 트리오는 탱킹의 산물이므로, 그다지 부럽지는 않다. 다만, 꼭 탱킹으로 선발 기대주들을 모으는 방법만 있는 게 아니라, Anthony DeSclafani나 Sammy Long 등을 데려와서 선발 로테이션을 훌륭하게 꾸리고 있는 Giants 같은 팀도 있다는 말을 하고 싶을 뿐이다.

Tigers Lineup 예상
1. Robbie Grossman, LF   233/343/395, 105 wRC+
2. Jonathan Schoop, 1B   274/330/471, 118 wRC+
3. Jeimer Candelario, 3B  264/343/377, 102 wRC+
4. Miguel Cabrera, DH    220/286/320, 69 wRC+
5. Eric Hasse, C             231/284/519, 76 wRC+
6. Akil Baddoo, CF         266/363/490, 131 wRC+
7. Harold Castro, SS       260/304/299, 69 wRC+
8. Nomar Mazara, RF     203/275/328, 67 wRC+
9. Willi Castro, 2B          216/276/361, 75 wRC+
 
벤치
Jake Rogers, C
Issac Paredes, SS

Daz Cameron, OF

불펜 

Michael Fulmer (CL, R)

Gregory Soto (CL, L)

Jose Cisnero (R)

Buck Farmer (L)

Kyle Funkhouser (R)

Bryan Garcia (R)

Joe Jimenez (R)

Wily Peralta (R)

 

4번 자리에서 삽질을 계속하고 있는 Miggy를 보면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장기계약의 끝은 대체로 이러하다.

 

솔직히 오늘 이 두 팀의 1차전을 보기 보다는 아마도 Wander Franco의 데뷔전을 보지 않을까 싶은데... 최근에 이정도로 기대감이 높은 유망주가 있었나 싶다. 그러나, Acuna, Tatis, Soto 같은 즉시 성공 사례만 기억에 남아서 그렇지 사실 타자 유망주도 생각보다 많이 망한다. 저기 위 라인업에 있는 Mazara한테 함 물어보시기 바란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jdzinn

 

Marlins Series Recap

 

  Game 1 - Cardinals 4 : 2 Marlins

  Game 2 - Cardinals 2 : 1 Marlins

  Game 3 - Cardinals 1 : 0 Marlins

 

Oviedo의 7이닝 셧아웃. 틀디의 워크오프 홈런. 김광현의 첫 승. 엉뚱한 내용의 엉뚱한 스윕이었지만 이치는 간단하다. 5할 아래로 떨어지면 매수, 5할 위로 올라가면 매도.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raves

 

  Cardinals - 35승 33패 .515 (NL Central 4위, GB 3.0), Diff.-27
  Braves    - 30승 35패 .462 (NL East 3위, GB 7.5), Diff.-6

 

2강 2중 1약으로 정리되는 듯했던 늘중은 다시 로얄럼블로 바뀌었다. 우리 야구 컨셉이 뭔지 모르겠지만 결과는 정해져 있다. 5할선을 타고 횡보하다 85~90승으로 마무리. 플옵 진출 여부는 다른 팀이 결정해줄 것이다. 어차피 영감의 목표는 이 팀이 지속적인 컨텐더로 남는 것이고 그 목표는 올해도 달성될 예정이다. 필자에게 있어 카즈는 실패하고 있는 팀이지만 구단주도 같은 입장일까? 아마도 그 대답이 병갑종신의 이유일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John Gant (4-4, 3.36) vs Charlie Morton (5-3, 4.50) 한국시간 08:20

  Game 2 - Carlos Martinez (3-7,5.54) vs Max Fried (3-4, 4.62) 한국시간 08:20
  Game 4 - Adam Wainwright (4-5, 3.95) vs Drew Smyly (3-3, 5.63) 한국시간 08:15

  Game 4 - KK (1-4, 3.72) vs TBD (0-0, -.--) 한국시간 08:08

 

쟤는 육수 피칭 최소실점으로 막고 불펜으로 지킨다. 쟤는 점수를 주더라도 최대한 이닝을 먹자. 이 경기는 몇 점쯤 날 것 같고, 저 경기는 어디가 승부처이며 매치업상 누가 활약을 해줘야 한다. 이런 게 보이시는지? 필자 눈엔 아무것도 안 보인다. 이 팀을 20년 넘게 응원하면서 가장 계산하기 힘들었던 시즌이 2007년이었던 것 같은데 그마저 올해에 비하면 근의 공식 수준. 5할 밑 매수, 5할 위 매도. 그뿐이다.

 

도끼네는 왜 또 30승 35패인가 했는데 로테이션을 보니 알 만하다. 여전한 Acuna, 브레이크아웃이 의심(?)되는 Riley를 제외하면 타선도 공갈공갈하다. 와이프 비터 쇠고랑행 소식은 들었고. lecter님의 본처 자유남은 슬슬 에이징커브 오시려는지 .242 .358 .471, 후처 Albies도 .250 .322 .475로 동반 공갈행. 환상야구 드랩 때 픽이 붙어 있어 기억하는데 이 분 분명히 Swanson 얼리픽에 Martin까지 뽑으셨다. 비전 있는 도끼네로 갈아타려다 은근슬쩍 눌러 앉아 계신 게 틀림없다ㅋㅋ

 

Watch This!

 

-Haaland, Hakimi: 경기는 보지 않고 쓰레드 댓글만 읽는데 병갑이가 팀에 변화를 주네 마네 했던 모양. 그리고 로스터를 확인하니 주페, 엘레지, 론돈, 토마스가 보인다. 황금팜을 쥐고도 아무것도 못 했던 병갑이다. 이제 가진 거라곤 '영감의 충복' 명함 딱지밖에 없는 양반이 어디 전화 돌릴 데나 있을지 모르겠다. 

 

챔스뽕은 끝났고, 유로엔 별 관심 없으니 홀란드, 하키미 이적 찌라시나 돌려 봐야겠다.

Posted by jdzinn
:

Cub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5 : 8 Cubs W: Nance L: Cabrera
Game 2 - Cardinals 2 : 7 Cubs W: Hendricks L: Gant
Game 3 - Cardinals 0 : 2 Cubs W: Davies L: Martinez

필자는 최근 팀 분위기상 경기를 한 번도 보지 않았다. 게다가 학교 기말시험도 겹쳐 있기에 더더욱 시간이 없었는데 Cubs 시리즈 스윕을 당하며 더더욱 정이 떨어졌다. 이번 스윕패로 인해 6월 성적은 2승-9패로 추락하고 어느새 공동 선두 Cubs-Brewers와는 6경기차까지 벌어지고 Reds마저 Cards를 앞질러갔다. ​앞선 Thread에서 떠돌관조님이 '1승은 할 수 있을까요?'라고 했는데 정말 1승도 하지 못했다. 정말 다른 의미로 대단한 팀이다.​1~2차전은 Oviedo-Gant가 5회를 채우지 못하며 불펜에게 부담이 가중됐고, 역시 추격조는 한계를 느끼며 추가 실점을 거듭했다. 특히 5무원인 2차전 선발투수 Gant가 1.2이닝 만에 5볼넷 5실점을 허용해 애초에 승패는 정해져 있었다.

3차전 선발투수인 C-Mart는 이전 2경기에서 4.2이닝 15실점으로 최악의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 경기에선 7이닝 6K 2실점으로 QS+을 기록했다. 특히 이 2실점 모두 3회 데용의 실책으로부터 비롯된 거라 무자책점이다. 타선도 심각했다. 우선 출루가 기본으로 장착되어야 하는 테이블세터진인 Edman-Carlson이 시리즈 도합 25타수 4안타 1볼넷에 그쳤고 중심타선 또한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Paul DeJong은 복귀전에서 솔로포를 쏘아올렸지만 3차전에선 패배의 빌미가 되는 실책을 허용했다. 정말 다른 쪽으로 인상깊었던 시리즈이다.

Marlins Series Preview
Game 1 - Braxton Garrett VS Adam Wainwright
Game 2 - Trevor Rogers VS Kwang Hyun Kim
Game 3 - Sandy Alcantara VS Johan Oviedo

시즌 2번째 시리즈에서 만나 스윕승을 만났던 좋은 기억이 있는 Marlins를 분위기가 최악인 상태에서 맞이한다. 하지만 Marlins는 최근 Rockies-Braves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바 있다. 1차전 Waino는 Flaherty의 IL행으로 한국나이 40세에 다시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소화로 불펜투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고 이번에도 믿어봐야 한다(현재 진행 중인 1차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문제는 2~3차전이다. 현재 Marlins의 실질적 원투펀치를 연속으로 상대하는 Cards는 두번째 IL 복귀전을 치르는 KK에 선발투수로는 정말 믿음이 안가는 Oviedo가 나온다. 신인왕 레이스에서 앞서고 있는 Rogers는 시즌 첫 경기에서 Cards를 상대해 4이닝 2자책점으로 시즌 최악의 피칭(?)을 선보였는데 그 말인즉슨, 그 이후엔 눈부신 호투 레이스를 펼쳐 시즌 성적 7W-3L 2.02ERA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Career 첫 Marlins전에 등판하게 된 KK는 구속을 끌어올려 무너져 가는 선발 로테이션의 허리를 맡아줘야 한다.

타선도 이젠 터질 때가 됐다. 6월 11경기에서 37득점을 냈는데 2득점 이하만 5경기째다. 이제 12경기 만에 손맛을 본 Arenado와 6월 홈런 2개 포함 .871OPS를 기록 중인 Goldy에 이제 DeJong까지 합류해 많은 장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6월에 부진하고 있는 테이블세터진이 여전히 출루를 하지 못한다면 다득점 경기는 어려울 것이다. 마음 같아서는 15홈런에 빛나는 O'Neil 4번 타자 카드를 실험해봤으면 하는 마음이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학교 기말고사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어 쓰레드 쓰는 날을 헷갈려서 시리즈 첫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지금에야 올리게 됐습니다. 퀄리티도 많이 떨어지는 편인데 다음부터는 더욱 성실하게 작성하겠습니다.

Posted by 야디
:

by 떠돌관조


Indians Series Recap
6/8 CLE 10 : 1 STL
6/9 CLE 2 : 8 STL

시리즈 1차전은 상대 선발이 Bieber라 전혀 기대는 안했지만 Indians 타선에 10점이나 내준건 조금 충격이었다. 다행히 2차전에 Waino의 호투와 타선의 대폭발이 맞물려 6연패를 끊어냈다.

C-Mart는 지난 다저스전 0.2이닝 10실점 이후 또다시 4이닝 5실점으로 강판되며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어떻게든 꾸역꾸역 5~6이닝은 먹었던 이전의 모습과는 상반된 모습이었다. 그나마 이번 등판에선 4이닝동안 탈삼진을 7개나 잡아내며 탈삼진 쌓기엔 성공했지만 이건 상대가 Indians 타선이라...

Waino는 여전히 경기 초반에 흔들리는 모습으로 불안한 스타트를 했지만 이후 완벽한 피칭으로 7이닝 소화에 성공. 이러나 저러나 Waino가 이 팀의 진짜에이스임은 변함 없을 듯 하다. 내년까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나저나 O'neil의 브레잌아웃이 심상찮다. 볼넷은 개나줘란식의 극악의 볼삼비를 자랑하지만 치면 장타로 직격되는 타격 덕에 별 부각되어보이지 않는다. 애초에 O'neil에게 기대했던건 파워히터의 모습이니까 지금이 딱 이상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을 듯. 지난 세 시즌동안 10홈런을 넘긴 적이 없는데 벌써 15홈런. 올시즌 30홈런은 거의 예약돼있고 잘하면 40홈런 찍어볼 수도? 이러한 오닐의 활약이 있는데 Nado를 3번으로 올리고 O'neil 4번에 졸디 5번은 어떨지...졸디는 더이상 출루와 장타 두가지 모두를 기대할만한 타자가 아니다.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Cubs
2021 Season
STL 32승 30패 .516 (NL Central 3위) / Diff -21
CHC 35승 27패 .565 (NL Central 1위) / Diff +33

Cards가 연패로 쭉 미끄러지기 전만해도 둘의 순위가 반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불과 며칠만에 입장이 정반대가 됐다. Cubs는 분명 오프시즌에 리빌딩을 천명했는데 윈나우를 하고있고, Cards는 분명 지구우승 후보였는데 윈나우탱킹을 하고있는 실정이다. 어느새 득실차도 마이너스를 찍으며 투타 모두 망가져있는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는 중. 반면 Cubs는 최다득점 지구2위와 최소실점 지구2위를 달리며 균형있는 모습이다. 매번 컵스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터라 이번 시리즈도 쉽진 않을 듯하다.

늘중 왕으로 군림중인 Cubs의 최대 약점은 선발이다. 물론 Cards보단 상황이 낫다. Hendricks가 정신을 차리며 다시 에이스 노릇을 하고있고, Arrieta가 친정팀 복귀 후 준수한 모습을, Davies도 Hendricks 하위호환 정도로 해주는 중이다. 문제는 그 뒤인데, 사실상 Cubs 유일의 강속구 선발투수 Alzolay가 부상으로 이탈해있고, 그 외엔 Kohl Stewart와 Mills 정도가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Cubs는 3연전 선발투수를 모두 발표하지 않은 상태지만, 로테이션대로라면 Arrieta 빼고 모두 만날 가능성이 있다. Hendricks는 1차전 혹은 2차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Davies가 그 뒤를 받칠 것으로 보인다.


Probable Starters

Gm1
Johan Oviedo
(6G 24IP ERA 5.25)
vs
TBD

6/11 14:20 EDT
(6/12 03:20 KST)

1차전은 Oviedo가 나선다. 새벽경기기도 하고 Oviedo 등판이라면 미련없이 꿀잠을 청해도 될 듯 하다.

선발진이 부상병동인데다 마이너엔 끌어 올려다 쓸 놈도 하나 없어 어쩔 수 없이 Oviedo를 꾸역꾸역 쓰는 중이다. 도무지 봐줄 수 없는 제구에 어쩌다 한번 한가운데 쑤셔넣은게 장타로 연결되며 매번 비슷한 패턴의 실점을 하는 중인 Oviedo는 아직 빅리거로서의 준비가 안돼보인다. 툭하면 볼넷을 내주는 정신나간 투구로 9이닝당 볼넷 수가 6.38개에 달하는데 어찌 긴 이닝을 맡을 수 있겠는가? 이 수치는 Gant의 6.09개보다 많은 수준이다. 그나마 Gant는 5~6이닝 먹어주기라도하지 Oviedo는...

암튼 꿀잠 주무시길 바란다.

Gm2
John Gant
(11G 54.2IP ERA 2.63)
vs
TBD

6/12 19:15 EDT
(6/13 08:15 KST)

2차전은 Gant의 등판이다.

지난 Reds전에 4이닝 7실점으로 개같이 털리긴 했지만 이전까진 최다실점이 3실점이었을 정도로 짠물피칭을 이어가던 Gant는 언제나 목표치가 5~6이닝 3실점 이내다. 이번에도 딱 그 수준 정도로만 바라면 될 듯. 하지만 상대 타선이 만만치 않다. 특히 Rizzo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이제 더이상 볼넷 적게 내주란 말은 안하겠다. 실점만 적게 내주길.

Gm3
Carlos Martinez
(11G 58IP ERA 6.21)
vs
TBD

6/13 19:08 EDT
(6/14 08:08 KST)

3차전쳐맛 C-Mart의 등판.

위에도 말했듯 지난 두 경기에서 영혼까지 털린 C-Mart는 반등을 해야하는 등판에서 만만찮은 상대를 맞이한다. Baez, Bryant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주전타자들이 C-Mart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왔기에 쉽지않은 등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93마일 똥볼로 연명중인 C-Mart가 생존하기 위해선 타자들을 현혹시킬 변화구의 반등이 필요하다. 이젠 더이상 파이어볼러가 아니니 더 획기적인 변신이 필요할지도.


Bullpen Matchup

  ERA IP BB/SO whip AVG SV/SVO
STL 4.42 226 142/229 1.45 .223 20/25
CHC 2.70 243.1 122/303 1.20 .195 18/24

올시즌 Cubs의 질주는 스타플레이어가 포진한 타선 덕도 있지만 막강한 불펜진의 공도 크다. 선발진의 구멍도 불펜들의 활약으로 잘 메꿔가며 경기를 풀어가는 중이다. 때문에 불펜 이닝은 243.1이닝으로 전체 5위에 올라있다. 그럼에도 불펜들은 지치지도 않는지 대부분의 스탯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다. 특히 마무리 Kimbrel은 언터처블 수준으로 부활하는데 성공했고, Winkler, Chafin, Maples, Thompson, Tepera, Brothers, Steele, Nance 등 대부분의 불펜들이 필승조, 패전조 가르지 않고 3점대 이하의 맹활약을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Cards가 승리하는 방법은 선발을 터는 것 밖에 없다는 말을 하고싶다. 아마 경기 후반 Cards의 공격은 매우 지루할 것이다. 만약 상대 선발이 내려간다면 시청중이던 경기를 조심스레 끄심이 좋으실 듯 하다.

Cards 불펜은...최근 Reyes가 조금 금이 갔지만 여전히 0점대 마무리 유지중이고, Cabrera는 간혹 정신나간 짓 하는거 빼면 필승조로 봐줄 만 하다. Gallegos야 뭐 더할나위 없이 잘해주곤 있지만 의외로 블론이 꽤 있다. 그래도 팀에서 제일 믿을만한 불펜자원 아니겠는가? 그 외엔 거의 쓰로워에 가까운데, 모 아니면 도로 헬슬리가 잘해주길 간절히 바라고 PDL이 불펜에서 딱 1이닝만 맡아준다면 어느정도 버티기는 가능해보인다. 주페는 애가 걍 맛이 간 것 같고...Rondon이랑 Woodford는 걍 가비지 이닝이팅용이 딱일듯.


Cubs Lineup

1 J. Pederson LF .238 .312 .415
101 wRC+
2 K. Bryant CF .307 .383 .575
160 wRC+
3 A. Rizzo 1B .263 .357 .438
110 wRC+
4 W. Contreras C .245 .341 .435
115 wRC+
5 P. Wisdom 3B .364 .417 .955
261 wRC+
6 J. Baez SS .240 .276 .480
103 wRC+
7 J. Heyward RF .167 .248 .312
58 wRC+
8 I. Happ 2B .188 .313 .345
89 wRC+
9 P P P

Cubs Bench
P.J. Higgins (C) / .043 .120 .043 / -47 wRC+
S. Alcantara (IF) / .304 .320 .696 / 162 wRC+ * Happ 대체 가능성
E. Sogard (IF) / .237 .281 .305 / 62 wRC+
J. Marisnick (OF) / .276 .354 .603 / 158 wRC+ * Heyward 대체 가능성
R. Ortega (OF) / .156 .229 .250 / 37 wRC+

긴 말이 필요하겠는가? 올시즌 KB는 완벽히 부활했고 Rizzo의 준수한 활약과 함께 Wisdom의 깜짝 활약이 Cubs 타선을 이끌고 있다. 대부분의 주전들이 평균 수준의 타격을 유지중인데, Wisdom의 깜짝 활약이 최근 Cubs의 상승세를 이끌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때 Cards 팜의 노망주였던 Wisdom은 나이때문에 좋은 성적에도 불구, Rangers로 쫓겨나듯 트레이드되었었다. 그리고 늘중으로 돌아와 Cards 라이벌의 히든카드로 급부상했다. 최근 탈Cards 선수들의 맹활약들이 주목받고 있는데, 참 통탄을 금치 못할 일이다. 모가놈 스스로 눈깔이 삐었다고 자백한 마당에 누구탓인지 시시비비를 따질 필요는 없다만 이제 뭐 어쩌겠는가? 보는 눈 없는 프런트를 가진 탓을 해야지...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1승은 할 수 있나요?
현실적으로 3차전 중 Cards가 이길 수 있는 경기는 Gant가 선발 등판하는 2차전 뿐이다. Oviedo, Gant, C-Mart 모두 최근 흐름이 좋지 않지만 그나마 Gant가 반등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Oviedo는 기대도 안하고 C-Mart는 지난 Dodgers 전에서의 참사를 재현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 또다시 컨텐더 팀 상대하는 타선
컨텐더 팀만 만나면 맥을 못추리던 타선은 과연 라이벌 시리즈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Nogowski가 옵션으로 내려가고 DeJong이 부상에서 복귀하는 것 정도가 타선의 변화라고 할 수 있을 듯. 근데 DeJong 임마 멤피스 리햅경기에서 10타수 1안타 치고 올라온다. 기대는 하지말자.


적어도 라이벌 상대론 끈질긴 경기력 보여주길...

Time to Fly,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by 주인장

Reds Series Recap

6/3  Reds 4, Cardinals 2

6/4  Reds 6, Cardinals 4

6/5  Reds 5, Cardinals 2

6/6  Reds 8, Cardinals 7

 

한동안 강팀에게는 털리고 약팀에게는 양민학살을 자행하는 패턴을 보였는데, 홈에서 Reds에게 4연전을 스윕 당했다. 사실은 Reds가 양민이 아니고 강자였던 것일까? 그런 것도 정신승리라고 부를 수 있는지, 그렇게라도 하면 마음이 좀 편해질 지는 모르겠으나.. 여튼 어찌어찌 법력과 뽀록으로 버텨왔던 경기력이 이제 슬슬 바닥을 드러내는 느낌이다.

 

2주 전 쓰레드에서 과연 투수들이 6월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적었는데, 6월 초에 이미 투수 뎁스가 빵꾸나고 있다. 당장 가짜에이스와 김광현이 IL에 가고 나니 선발로 올릴 투수가 마땅치 않다. Gant, Oviedo는 이미 땜빵 선발이 아니고 당당한 로테이션의 멤버들이다. 심지어 이 둘을 다 넣고도 여전히 5선발이 없다. 과연 휴식일이 없는 다음주에는 어떤 식으로 선발을 돌릴지 아주 흥미진진하다...

 

 
NL Central

Brewers  33-26

Cubs      33-27  -0.5

Cardinals 31-29  -2.5

Reds      28-29  -4

Pirates    23-35 -9.5

 

중부지구는 3팀 레이스가 되는 것 같다가 주말 4연전 스윕패로 인해 3위와 4위의 격차가 크게 줄어들면서 해적떼를 제외한 모든 팀이 다시 비슷한 위치에 서게 되었다. 특히 맥주집이 지난 10경기에서 무려 9승 1패를 거두며 지구 선두로 도약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Indians (시즌 전적 없음)

팀 성적 
Cardinals  31승 29패 .517 (NL Central 3위)  Run Diff. -18
Indians 31승 26패 .578 (AL Central 2위)  Run Diff. -15

Indians와의 인터리그 2연전이다. 이들은 조만간간 팀명을 바꿀 것 같으니, 아마 "Indians"라는 이름을 가진 팀과 야구를 하는 마지막 시리즈가 될 듯.

 

2주 전만 해도 이 팀 득실차가 +11이었는데 어느새 -18이 된 것을 보니 정말 어지간히 야구를 못하고 있나 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Carlos Martinez vs Shane Bieber            6/8 20:15 EDT (6/9 9:15 KST)
Game 2: Adam Wainwright vs Jean Carlos Mejia   6/9 20:15 EDT (6/10 9:15 KST)

1차전은 이미 졌다. Bieber가 작년보다 살짝 못하다고 해도 여전히 이 팀 타자들이 털 수 있는 레벨은 아닐 것이다.

 

2차전은 진짜에이스와 상대 신인 Mejia의 매치업이다. 이런 처음 보는 신인 투수에게 종종 인생투를 선물하는 버릇이 있으므로, 아마 점수를 거의 못 낼 것이다. 하지만 Mejia가 불펜에서 던지다가 선발로 스트레치 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4이닝 정도만 투구하고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웨노인이 노익장으로 역투하고 상대 불펜을 털면 어떻게 스플릿은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상대 불펜 또한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다. 바로 밑에서 살펴보겠지만 저쪽 타선도 우리 못지 않게 구리기 때문에, 누가 먼저 결승골을 넣느냐의 저득점 경기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Indians Lineup 예상
1. Cesar Hernandez, 2B   218/298/386, 90 wRC+
2. Amed Rosario, SS       240/305/374, 92 wRC+
3. Jose Ramirez, 3B        262/348/525, 135 wRC+
4. Harold Ramirez, RF     278/327/464, 116 wRC+
5. Eddie Rosario, LF       235/288/347, 76 wRC+
6. Josh Naylor, 1B         251/302/391, 91 wRC+
7. Austin Hedges, C       146/200/258, 22 wRC+
8. Bradley Zimmer, CF    227/320/227, 63 wRC+
9. Pitcher
 
벤치
Rene Rivera, C
Owen Miller, INF

Yu Chang, INF

Bobby Bradley, 1B
  
불펜 
Emmanuel Clase (R, CL)

James Karinchak (R, CL)

Phil Maton (R)

Kyle Nelson (L)

Blake Parker (L)

Bryan Shaw (R)

Trevor Stephan (R)

Nick Wittgren (R)
 

Franmil Reyes가 IL에 가고 Rosario가 지독한 슬럼프에 빠진 Indians의 라인업은 허접한 편이다. 3, 4번의 두 Ramirez외에는 리그 평균에 못 미치는 타자들 뿐이다. 팀 OPS 기준으로 Cards는 MLB 30개 팀 중 21위(.694)이고, Indians는 24위(.679) 이다. 거의 도긴개긴이라고 보면 된다. 아, 저쪽은 DH가 있는데도 저모양이니 우리보다 약간 더 심하다고 할 수도 있겠다.

 

참고로 요즘 중심타선에 기용되고 있는 Harold Ramirez는 듣보잡처럼 느껴지지만, 얼핏 본 바로는 타구질이 예사롭지 않았다. 주의를 요하는 타자이다.

 

불펜에는 공동 마무리인 Clase와 Karinchak을 중심으로 구위가 좋은 투수들이 여럿 대기하고 있다. 어차피 컨택이 잘 안될 것이니 그냥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홈런을 노리고 스윙을 해서 뜬금포를 노리는 것이 차라리 나을 지도 모르겠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jdzinn

 

Dodgers Series Recap

 

  Game 1 - Cardinals 4 : 9 Dodgers

  Game 2 - Cardinals 3 : 2 Dodgers

  Game 3 - Cardinals 3 : 14 Dodgers

 

오히려 챔결 전엔 경기 좀 봤는데 지금은 챔스뽕에 만취한 상태라 온몸이 나른하고 만사에 무관심하다. 그저 세상은 아름답고 마음에 사랑과 평화가 가득할 따름. 아침에 1:11 스코어 보면서도 우리 쳐맛이 걱정이 앞서고, 환상야구 투타 붕괴 주간임에도 입꼬리가 올라가더라. 남은 생애 카즈 우승보다 첼시 트레블이 빠를 듯하여 당분간 계속 취해 있을 예정이니 간단하게 불판만 갈고 감에 양해 부탁드린다. 히히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Cardinals - 31승 25패 .554 (NL Central 2위, GB 1.5), Diff.-10
  Reds       - 24승 29패 .453 (NL Central 4위, GB 7.0), Diff.-30

 

17연전 마지막 시리즈. 방울뱀을 제외한 모든 강팀에게 졌으나 그래도 1승씩은 챙겼다. 득실차가 마이너스 전환했는데 경기력에 비하면 준수한 결과. Cubs가 9승 1패로 달리면서 지구 1위는 뺏겼다. 잠시 반등하나 했던 투수진이 선발, 불펜 가리지 않고 붕괴된 건... 느그 병갑이 알아서 하고~

 

Probable Starters

 

  Game 1 - Adam Wainwright (3-4, 4.22) vs Vladimir Gutierrez (0-1, 1.80) 한국시간 09:15

  Game 2 - KK (1-3,3.65) vs Luis Castillo (1-8, 7.22) 한국시간 09:15
  Game 4 - TBD (0-0, -.--) vs Tyler Mahle (4-2, 3.42) 한국시간 03:15

  Game 4 - John Gant (4-3, 1.60) vs Wade Miley (5-4, 3.26) 한국시간 03:15

 

가짜놈마저 IL 가면서 빨갱이보다 후진 로테이션. 노인네도 퐁당퐁당이라 시리즈 피날레에 등판하는 Gant가 에이스로 보인다. Gant는 86.3 LOB%, 5.13 FIP의 개후루꾸 피칭을 시전 중인데 무엇보다 50.2이닝 1피홈런이 압권. 17연전에서 야금야금 승률을 까먹어 위닝이 필요하나 스플릿 정도로 끝날 것 같다. 여러 번 언급한 바와 같이 카즈엔 투망주 씨가 말랐고 즉전감 야수 유망주도 없으며 마이졸디나도 악성 계약은 이제 시작이다. 'winter is coming'이니 혹시라도 기대 비슷한 걸 하신다면 내려 놓으시고 건강부터 챙기시라. '셀러 하는 게 낫지 않냐'는 댓글에 '팔 놈이나 있나요?' 대댓이 달렸던데 딱 정답이다.

 

Watch This!

 

-O'Neill, Carlson: 현란한 BB/K 때문에 위태롭지만 오풍기는 11타석마다 홈런 생산 중. 타율 .250만 치면 수비/주루 플러스 찍는 크데가 될 수 있다고 했는데 브레이크아웃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렇게만 해준다면야 그깟 볼넷이다. 시즌 극초반 이후 똑딱질만 하던 Carlson도 최근 4경기 3홈런. 인마에 대한 필자의 기대치는 한결같이 .280 .360 .450의 2번타자였는데 실제로 그렇게 굳어지는 것 같다. 얘들이 이렇게 해주니 Arozarena, Adolis로 쓰린 마음이 좀 달래진다. 마이졸디 계약이 끝나기 전까진 리빌딩도 불가능할 테니 승패보단 이쪽에서 재미를 찾는 게 현명하다.

 

skip님이 바쁘신지, 아님 '다 븅딱이다' 외에 할 말이 없어서 그러신지 유망주 리포트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 대충 정리해보면,

 

1.멤피스엔 두 명의 'so called' 투망주와 크보에서도 관심 없을 뎁스 플레이어만 있다.

-'소위 투망주' 1호기 Zach Thompson은 간밤 5.1이닝 2실점 대호투로 방어율을 9.64로 대폭 끌어내렸다. 

-'소위 투망주' 2호기 Liberatore는 Mets의 David Peterson 하위 호환이라 보면 된다. 

 

2.스프링필드엔 타망주가 몇 있으나 전체적으로 로스터가 쓰레기이고 당연히 성적도 7승 18패.

-Gorman은 방어스윙으로 .272 .362 .402. 포지션은 2루와 3루를 약 1:2 비율로 소화 중. 일단 맞혀야 똥파워 활용이 되므로 이런 어프로치 나쁘지 않다. 마이너에서 여포짓으로 숫자 찍어봐야 정말 아무 의미 없다.

-Herrera는 .286 .422 .442로 무난하게 적응 중. 결국 수비가 관건인데 올해 밀브티비 안 봐서 모르겠다.

-고속 승격한 벌레는 여전히 .347 .407 .592. 서용빈 컴패리즌하던 놈이 '왜죠?' 싶어 영상을 좀 찾아봤는데 딱히 스윙에 변화는 없다. 대학 시절 볼넷률 별로, 삼진율 초극강의 퓨어히터 타입이었던 놈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으나 우리야 좋지. 쨌든 얘는 샘플 더 쌓고 얘기해보자.

-코로나 전에도 조용히 성장 중이던 Juan Yepez는 .270 .387 .571 찍고 멤피스로 올라갔다. 얜 이제 '슬리퍼' 딱지 떼주는 게 맞지 싶다. 이 망팜에서 어엿한 legit prospect이고 멤피스에서도 숫자 찍히면 명백한 탑10.

-배유하님의 양아들 관공이는 슬금슬금 내려와 .291 .380 .494. 자꾸 말씀을 길게 하시던데 언능 탈불출하시게 언능 제자리 찾아가자ㅋㅋ

 

3.팜비치는 7승 19패로 스프링필드와 자강두천. 조직에서 반쯤 버려진 팀이라 안 그래도 볼 거 없는데 홀단이마저 빠져 트랙킹이 무의미할 지경이다. 걍 Winn이 도루 잘하고 있구나 정도. 드랩 때 스윙으론 숫자 찍을 수 없고, 스윙 교정 없인 숫자 찍혀도 무의미한 놈이다. 교정 여부는 skip님이 알아봐주시겠지...??

 

4.피오리아에선 딱 두 명. Jhon Torres와 Malcom Nunez만 보면 된다. 테이블세터로 나와 나란히 똑딱질 중. Torres는 .286 .340 .374 무홈런, Nunez는 .301 .356 .458 1홈런에 3루수. 공격적으로 승격했다 망했어도 명색이 2년 전에 풀시즌 데뷔한 녀석들이다. 망팜에서 그나마 업사이드 있는 놈들이 로우레벨에서 그냥저냥이라니 더 할 말도 없다.

 

짧게나마 쓰레드 적다 보니 살짝 날이 서고 사랑과 평화의 뽕이 흐릿해짐을 느낀다. 챔결 하이라이트나 다시 봐야겠다.

 

Posted by jdzinn
:

Dback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5 : 4 Dbacks W: Reyes L: Crichton

Game 2 - Cardinals 8 : 6 Dbacks W: Woodford L: Bumgarner

Game 3 - Cardinals 7 : 4 Dbacks W: Wainwright L: Frankoff

Game 4 - Cardinals 2 : 9 Dbacks W: Peacock L: Kim

시카고 팀들과의 시리즈에서 연속 루징을 당하고 맞이한 Dbacks 4연전. Cards는 10연패 중이던 Dbacks를 상대로 분위기 반등을 노렸고 3승-1패로 승률도 어느정도 회복했다. Ace인 Flaherty를 내지 않고도 많은 승을 챙겼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서 IL로부터 복귀한 O'Neil의 타격감이 눈부셨다.

시리즈 첫 3경기 연속 홈런은 덤이요, 4경기서 7안타 7타점을 휩쓸었다. 특히 안타 7개 중 홈런 3개, 2루타 2개로 장타가 절반 이상이었다. 타격 슬래쉬라인도 .250/.290/.530에서 .271/.304/.610으로 OPS 9할을 돌파했다. 벌써 시즌 홈런 11개로 Arenado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Arenado도 11호 홈런을 쏘아올렸고, Molina도 출전한 3경기서 2루타 하나 포함 6안타 5타점으로 5번 타자 롤을 톡톡히 수행했다. 5월달 장타가 2개에 그쳤던 Carlson은 4월 7일 이후 첫 홈런(시즌 4호)을 쏘아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Goldy(14타수 2안타)를 제외한 나머지 타자들은 대부분은 제 몫을 했지만, 투수들이 시리즈를 망칠 뻔 했다. 1차전 Martinez는 6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다가 7회 3연속 안타와 1점을 허용하고 무사 2, 3루에서 Cabrera를 투입했지만 그 역시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Matrinez의 주자들만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행히 바뀐 투수 Helsley가 3연속 범타처리하며 7회는 넘겼지만 셋업맨인 Gallegos마저 8회에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결국 이기긴 했다).

2차전은 또 Helsley가 말썽이었다. Mikolas의 60일자 IL행으로 다시 선발 기회를 잡은 Oviedo가 4.1이닝 6볼넷 3실점하고 강판됐지만 Woodford가 2.2이닝 6K 무실점으로 4점차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1차전에 호투를 했던 Helsley와 PDL이 8회와 9회에 도합 3점을 내줘 2점차 진땀승을 거뒀다. 다행히 9회 상대 에러와 골디의 3루 도루로 인해 추가점이 없었다면 게임이 넘어가도 이상하지 않을 흐름이었다.

3차전은 다행히 불펜진이 4이닝 무실점으로 넘어갔지만 4차전은 선발투수 Kim의 5이닝 4실점과 뒤이어 등판한 Webb이 5실점(3자책점)을 내줘 일찍이 백기를 들어 Dbacks의 연패를 끊어줬다. Webb은 작별의 시간이 머지않아 보인다.

여담으로 이번 시리즈에서 Dbacks의 루키 Pavin Smith에게 너무나도 고전했다. 선발, 불펜 가릴 것 없이 무자비하게 팼으며 4경기에서 2루타 3개 포함 8안타 3타점 2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이번 시리즈도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10경기 연속 안타도 진행 중이다. 

 

Dodgers Series Preview

Game 1 - Jack Flaherty VS Trevor Bauer

Game 2 - John Gant VS TBD

Game 3 - Carlos Martinez VS Walker Buehler

원정 10연전의 마지막 상대이자 올시즌 처음으로 Cards를 상대하는 Dodgers는 8연승을 달리다가 최근 라이벌인 Giants 상대 4연전에서 1승 후 3연패를 당해 분위기가 썩 좋은 편이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들은 31승-22패의 호성적을 기록 중인 디펜딩 챔피언으로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Cards는 현재 지구 내에서 분위기가 가장 좋은 Cubs에 단 반 경기차 앞선 지구 1위인데 이번 시리즈에서 삐긋하다가는 선두 자리를 뺏기고 말 것이다.

Cards는 로테이션에서 가장 젊은 선발 3인방을 출격시킨다. 지난 Whitesox전에서 3.2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안았던 Flaherty가 1차전에 나서는데 Dodgers 상대 최근 4경기에서 36K 1.08ERA를 기록했다(마지막 맞대결 2019/8/7 7이닝 무실점). 그만큼 Dodgers를 상대로 강했던만큼 Bellinger(9타수 1안타), Muncy(8타수 1안타), Turner(11타수 2안타) 등 중심타자들도 잘 막았다. 반면 이번 시즌 홈에서 0.90ERA로 극강모드인 Bauer는 신기하게도 2020시즌 Reds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Cards를 상대하지 않았다. 그래서 상대표본이 비교적 적고, 이 점이 경기 향방을 알 수 없게 만들 것이다.

Gant는 5월 4경기서 19.1이닝 1.37ERA로 5무원 자리를 잘 수행해주고 있다. 특히 최근 3경기선 15.1이닝 7BB 10K 1.17ERA로 제구도 한층 나아졌다(?). Dodgers전 선발 등판은 4.1이닝 6실점을 기록한 2018년 9월 15일로 무려 3년 전이다. 그만큼 맞상대 기록도 적어서 Gant가 그저 5이닝 1~2실점만 기록해줘도 만족할 만 할 것이다. 상대는 TBD인데 May의 부상 이탈 이후 불펜데이를 운영했다. 저번에는 Price가 선발로 나와 2.2이닝만 소화했는데 아직은 미정이다.

C-Mart와 Buehler가 3차전에서 맞붙는데, C-Mart는 올시즌 9경기에서, Buehler는 시즌 10경기에서 모두 5, 6이닝 이상씩을 소화했던 이닝이터이다. 특히 Martinez는 지난 등판인 Dbacks전에서 6회까지 노히트를 진행하다 7회에 분식을 당해 3실점했는데 그 전 경기에서도 QS를 기록할만큼 페이스가 좋다. 그가 많이 등판하지 못한 지난 2시즌간 Dodgers 멤버가 많이 바뀌어 거의 처음 상대하는 거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Buehler는 Cards전 통산 3경기에 나와 19이닝 2.37ERA를 기록한 바 있고, Rockies때의 Arenado를 29타수 2홈런 3타점 .172로 꽁꽁 묶었던 점은 Cards로서는 악재이다.

1 Mookie Betts RF 5HR .240/.355/.427 122wRC+
2 Max Muncy 2B 13HR .281/.442/.563 178wRC+
3 Justin Turner 3B 9HR .272/.358/.467 133wRC+
4 Cody Bellinger CF 0HR .154/.267/.269 59wRC+ (6경기 출전)
5 Chris Taylor LF 6HR .269/.394/.450 141wRC+
6 Albert Pujols 1B 8HR .210/.258/.419 87wRC+ (LAA 포함)
7 Gavin Lux SS 3HR .240/.293/.360 83wRC+
8 Will Smith C 5HR .277/.378/.467 135wRC+

 

예상 타순이지만 뎁스가 탄탄한만큼 백업진도 풍부하다. 포수는 Smith와 플레잉 타순을 나누고 있는 Austin Barnes이고, 내외야를 모두 소화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 Beaty와 McKinstry도 매우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주전 유격수와 좌익수인 Seager와 Pollock이 IL에 있지만 그렇게 큰 공백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Betts가 현재 DTD로 거의 2경기를 쉰 상태이고, 이제 복귀 후 2경기만을 뛴 Bellinger 대신 나올 선수는 충분한 상태이다.

5~6번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는 Taylor가 최근 15경기서 .229로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지만 2번 Muncy는 최근 7경기서 4홈런으로 장타율이 .731, 3번 Turner는 최근 7경기서 홈런 2개에 장타율 .519로 노익장을 과시 중이다. 과연 Bellinger가 이번 시리즈에서 감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내가 최근에 쓴 Thread인 미국시각 5월 17일 이후의 양 팀의 불펜 성적표이고, 줄이 그여져 있는 선수들은 현재 로스터에 없는 선수들이다. 위 사진의 Cards는 좌우 추격조인 Helsley와 Webb이 심각한 부진 상태이지만 롱릴리프인 Woodford와 PDL이 의외로 잘 막아줬다. 특히 PDL은 세이브를 2개나 수확했다. 클로저 Reyes는 여전히 볼넷남발이 심각해 진짜 믿을맨은 아직 Gallegos 밖에 보이지 않는다.

Dodgers는 Nelson, Alexander, Cleavinger 등이 IL로 이탈해 Uceta, White, Bickford, Vesia 등 젊은 투수들을 기용하고 있다. 경험이 없는 만큼 베테랑들의 부담감이 커졌고 Kelly와 Treinen이 우연의 일치인지 최근 다소 부진했다. 특히 Treinen은 우완 셋업맨으로 많은 홀드(시즌 12개)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더 아쉬웠다. 양 팀 모두 불펜의 안정화가 아직 필요해 보인다.

Posted by 야디
:

by 떠돌관조

 

 

White Sox Series Recap

5/24 STL 1 : 5 CWS

5/25 STL 3 : 8 CWS

5/26 STL 4 : 0 CWS

 

 Cubs와의 홈 3연전에 이어 White Sox와의 원정 3연전까지, Chicago를 연고지로 하는 두 컨탠더 팀들과의 6연전을 2승4패로 마무리지었다. 사실 컵스는 올시즌 초반 행보를 봐선 컨탠더 팀으로 분류돼선 안되는데 NL Central에서 꿀을 빨고 있는 덕분에 컨탠딩 행세를 하고 있다. 물론 Cards도 마찬가지.

 

 올시즌 강약약강이라는 확실한 이미지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Cards는 탱킹팀만 만나면 힘이 샘솟고, 진짜 근본 팀들을 만나면 루징시리즈 혹은 스윕을 내어주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AL Central의 1인자로 군림중인 White Sox를 만나자 마자 루징 시리즈를 기록. 오히려 마지막 경기를 이긴게 기적일 정도다.

 

 일단 승리를 보장해주던 KK와 Flaherty가 연이어 패전을 기록한게 치명적이었다. KK는 6회 맞은 홈런이 아쉬웠던 반면, 우리의 가짜 에이스는 수비진의 붕괴와 자멸이 맞물려 4이닝도 채 소화하지 못하고 강판됐다. 그래도 다행히 이 두 경기에서 필승조를 낭비하지 않아 3차전 Gant 선발 경기 때 필승조를 총 투입할 수 있었다. Gant는 여전히 Gant스러웠고,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Gant 뒤로 카노예라-노예고스-노예스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며 4-0 승리를 만들어냈다.

 

 근데 사실 제일 큰 문제는 타선이다. 3경기동안 8점을 내는데 그친 타선은 이번시리즈 24타수 5안타(타율 .208)에 그쳤다. 특히 6~9번 하위타순에서 번번히 찬스가 끊기며 잔루가 쌓였다. 이게 하위타순이 부진한 탓도 있지만 중심타선에서 시원한 장타로 해결을 못해주니 변비처럼 막히는 거라고 본다. 장타는 스찌질로만 나오고 정작 중요한 순간엔 똑딱질하는 타선...소사가 5번치는게 이 팀 타선의 현실이다.

 

 암튼 이제 Cards는 근본팀들과의 연전을 마무리하고 탱킹팀의 길을 걷고 있는 D-backs와의 4연전을 준비한다.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D-backs

2021 Season
STL 27승 22패 .551 (NL Central 1위) / Diff +6
ARI 18승 32패 .360 (NL West 5위) / Diff -50

 근본팀들에게 뚜뜰겨 맞은 Cards는 이제 화풀이할 시간이 왔다. Pirates, Rockies, Marlins 등 탱킹팀들에겐 귀신같이 스윕을 쓸어왔던 Cards이기에 이번 시리즈도 스윕승을 가져왔으면 한다.

 

 물론 D-backs는 탱킹하겠다고 선언한 팀은 아니다. 윈나우 하겠다고 Mad-Bum까지 영입했던 팀이고, 타선에는 위력적인 타자들이 몇몇 있다. 다만 불안정한 선발진과 개판난 불펜진 때문에 미끄러지고 미끄러지다 결국 NL West 5위까지 쭉 내려갔다.

 

 타자들의 타출장 스탯은 카즈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홈런도 겨우 6개 차(Cards 57, D-backs 51). 오히려 득타점은 D-backs가 더많다. 타선의 수준은 비슷하다고 봐야할 듯. 아마 경기의 승패는 투수진에서 결정될 듯 하다.

 

 

Probable Starters

Gm1
Carlos Martinez
(8G 47.1IP ERA 4.18)

vs
Matt Peacock
(10G 22IP ERA 4.91)
5/27 21:40 EDT
(5/28 10:40 KST)

 1차전은 C.Mart와 신인 Peacock의 대결이다.

 

 C.Mart는 부상 복귀 등판이었던 지난 Cubs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겉보기엔 괜찮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사구가 3개였을 정도로 제구의 기복이 컸고, 삼진은 여전히 적어 안정적인 피칭이었다고 보긴 힘들다. 그래도 선발 한 자리 맡아줄 수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C.Mart가 D-backs를 상대로 선발등판하는건 2018시즌 이후 처음. 상대하게 될 D-backs 타자들과는 상대전적이 많지 않다. 5타석 이상 상대한 타자들 Escobar(5), Ahmed(8), Peralta(9) 정도. 다행인 점은 이들 모두에게 좋은 성적을 기록중이란 것이다. 그리고 안타까운 점은 C.Mart가 그때의 그 선수가 아니라는...

 

 상대 선발은 Peacock은 올시즌 갓 데뷔한 신인이다. 시즌 출발을 불펜으로 시작했다가 최근 두 경기 선발로서 나섰다. 그 두 번의 등판에서 모두 5+이닝 3실점 이하를 해내며 선발로서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 부상병동에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D-backs 선발진에 천금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Peacock은 일단 9이닝당 볼넷 수가 1.23개일 정도로 좋은 제구력을 가졌다. 스트라이크 비율도 62%로 괜찮은 편이니 산보로 일내려는 생각은 접어야할 듯. 특히 우타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BA .213)을 이어가는 중이라 우타 위주의 Cards 타선에겐 치명적일 수 있다. 뭔가 자주 하는 말인 것 같지만 좌타자로 나설 Edman과 Carlson이 활발하게 출루해줘야 한다. 그리고 GoldyNado가 팝업같은 헛짓거리만 안하면 점수를 낼 순 있을 것이다. 그 뒤론 투수진을 믿을 수 밖에...

 

Gm2
Johan Oviedo
(4G 15.2IP ERA 5.74)

vs
TBD

5/28 21:40 EDT
(5/29 10:40 KST)

 2차전은 Oviedo의 등판.

 

 솔직히 Oviedo를 이렇게 자주 빅리그에 끌어올려다 쓰는 이유를 모르겠다. 지난 스레드에서도 말했지만 첫 등판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겪고있던 중이었고, 이는 멤피스에 내려가서도 이어졌다. 직전 등판에서 5.1이닝 3실점으로 어느정도 반등을 보여줬다곤 하지만 아직 구위 회복을 확신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멘탈적인 부분이나 제구쪽 문제를 좀 더 가다듬은 다음에 올렸으면 하는데...일단 쓰겠다니 지켜볼 수 밖에. Parsons도 잘하고 있는데 함 올려주지...

 

Gm3
Adam Wainwright
(9G 54.2IP ERA 3.95)

vs
TBD

5/29 22:10 EDT
(5/30 11:10 KST)

 3차전은 Waino의 등판이다.

 

 Waino는 지난 곰돌이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으나 상위타순(1-3)의 무사만루 무득점이라는 희대의 xx짓을 해내며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팀은 패배. 왠지 타선이 Waino의 황혼을 낭비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잘할때와 무너질때의 편차가 꽤 크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선발진의 기둥을 잡고 있는 그는 지난 등판에서의 좋은 느낌을 이어가야 한다.

 

 Waino가 조심해야할 타자는 아마 4번 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Peralta다. Peralta는 Waino를 상대로 통산 8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중이다. 그 외엔 크게 위협적인 타자는 없다. 그 Ketel Marte 조차도 Waino에겐 6타수 무안타로 쩔쩔메는 중. 볼질로 자멸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좋은 등판을 마칠 수 있을 것이다.

 

Gm4
Kwang Hyun Kim
(7G 32IP ERA 3.09)

vs
TBD

5/30 16:10 EDT
(5/31 05:10 KST)

 4차전은 KK의 등판.

 

 올시즌 KK의 이닝 소화 능력은 굉장히 아쉽다. 시즌 첫 등판을 제외하더라도 6경기 29이닝으로 경기당 5이닝이 채 안된다. 그럼에도 선발자리를 계속 지킬 수 있는 이유는 그 짧은 이닝에서만큼은 효율적으로 상대를 틀어막고있기 때문일 것이다. 시즌 첫 등판과 직전 등판을 제외하면 모두 1자책 경기를 기록했고, 올시즌 피안타가 좀 늘긴 했지만 피홈런을 최대한 억제하며 빅이닝을 내주고 있지 않다. 다만 시즌 초반에 비해 최근 등판에서 볼넷이 늘며 스스로 흔들리는 경향이 조금 있다. 그나마 탈삼진율을 지난해에 비해 크게 끌어올리며 위기를 스스로 탈출하는 방법은 어느정도 터득한 상태다.

 

 상대 타선은 아마 우타 투성이로 나설 것이다. Peralta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주전들이 우타자거나 우타석에 들어설 수 있는 양타자들이다. 조심해야할 타자는 Kelly와 Marte. Kelly는 좌투 상대로 어마무시한 성적(.391 .571 .783)을 기록중이며 Marte는 더 말할 것도 없는 최고의 타자다. 이 둘의 타순이 붙어있게 된다면 굉장히 힘들어질지도. 이 둘을 막아내는게 KK의 2승을 향한 Key가 될 것이다.

 

 

Bullpen Matchup

  ERA IP BB/SO whip AVG SV/SVO
STL 4.13 172 110/175 1.38 .207 16/18
ARI 5.33 175.2 71/169 1.56 .286 14/20

 불펜은 뭐, 굳이 언급할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

 

 D-backs의 불펜엔 이렇다할 마무리투수도 없고 필승조라할 선수도 전무한 상태다. 애초에 유의미한 등판수를 기록중인 불펜투수 중 3점대 이하를 기록중인 선수가 겨우 2명일 정도로 난장판이다. 그 둘도 whip가 1.3을 넘어가는 중이라 압도적인 수준은 아니다. 경기 후반 재미있는 상황들이 연출될 가능성이 크다.

 

 Cards의 불펜은 다들 아시다시피 최고의 필승조와 최악의 패전조,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Cabrera, Gallegos, Reyes가 등판하면 이길 수 있지만 나머지가 등판한다면 불안할 수 밖에 없다. 패전조의 상태는 D-backs 불펜의 상태와 크게 다를게 없는 듯. 선발이 일찍 내려간다면 PDL과 Helsley 정도를 올리고, 경기를 포기할 예정이라면 Webb, Whitley 이런 애들을 올리면 된다. 그나저나 Gallegos를 제외하면 전부 하나같이 볼질을 시전중인데 이거 누구탓인지?

 

 

D-backs Lineup

1 J. Rojas 2B .299 .363 .493
134 wRC+
2 K. Marte CF .333 .365 .563
149 wRC+
3 E. Escobar 3B .229 .270 .464
97 wRC+
4 D. Peralta LF .267 .325 .449
108 wRC+
5 C. Kelly C .318 .466 .568
179 wRC+
6 J. Reddick RF .227 .227 .364
57 wRC+
7 P. Smith 1B .266 .311 .407
96 wRC+
8 N. Amed SS .215 .282 .315
67 wRC+ 
9 P P P

D-backs Bench

S. Vogt (C) / .189 .286 .392 / 87 wRC+

An. Young (2B) / .212 .366 .606 / 162 wRC+

D. Leyba (INF) / .000 .063 .000 / -80 wRC+

T. Locastro (OF) / .200 .284 .247 / 55 wRC+

 

 위에서도 말했지만 Marte와 Kelly는 굉장히 위협적인 타자들이다. 그 외엔 Rojas와 Peralta가 준수한 성적을 기록중이며, 나머지는 크게 눈에 띄지 않는 수준이다. 물론 Padres 시리즈 프리뷰때도 이런 말을 했다가 철저하게 털린적이 있다. 에이, 그래도 지구 선두팀이랑 지구 꼴지팀이랑 같겠어? 설마 ㅎㅎ...

 

 어쨋든 지구 최하위 팀이지만 1~5번까지의 타순은 상당히 위력적이다. 타자들에게는 쉬운 시리즈가 될진 몰라도 투수들에겐 예상외로 힘든 시리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Padres 시리즈와는 다른 시리즈를 만들어라

 Arenado와 Goldy는 항상 내 시리즈 관전 포인트에 등장하는거 같다. 그만큼 팀 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이겠지. 지난 Padres 시리즈에서 철저히 봉쇄당했던 이들은 또다른 늘서팀인 D-backs를 상대로 어떤 성적을 거둘지가 주목된다. 게다가 Goldy는 D-backs 출신이다. Goldy의 반대급부로 넘어간 Kelly는 팀 중심타선에서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반면 Goldy는 초라한 성적과 타석에서의 아쉬운 집중력으로 시즌을 망치고 있다. 이래선 이 트레이드는 Cards의 실패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 친정사랑 그런거 집어치우고 중심타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주길.

 

# 몇 승?

 과연 이 4연전에서 몇 승이나 가져올 수 있을지. 스윕승이 최고겠지만 최소한 3승1패는 가져와야한다. 뒤에서 곰돌이네가 0.5경기차로 바짝 쫓아오고 있기도 하고, 사실상 탱킹팀인 D-backs와의 시리즈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자칫 추진력을 잃고 추락하는 그림이 그려질 수도 있다. 앞으로 시즌을 쉽게 풀어가기 위해서라도 이 시리즈를 우위로 가져올 필요가 있다.

 

 

 이번 시리즈를 반등의 계기로 삼길...

 

Time to Fly,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by 주인장

Cubs Series Recap

5/21  Cubs 12, Cardinals 3
5/22  Cardinals 2, Cubs 1
5/23  Cubs 2, Cardinals 1

 

Padres에는 스윕당하고 해적떼는 스윕하는 양학의 정석을 보여준 뒤 Cubs와의 대결이어서 무척 흥미로웠는데, 결국 곰탱이들에게 1승 2패로 시리즈를 내줬다.

뒤의 두 경기는 늪야구의 정수를 보여주는 게임들이었는데... 사이좋게 1승씩 나눠 가졌다. 1차전을 이쪽에서 갖다 바친 걸 제외하면, 사실 양 팀 타선의 후짐은 거의 비등했다고 본다. Mikolas가 4이닝 던지고 내려가고, Zach Davies가 5이닝을 던지는 경기들에서 이렇게 점수가 안 나기도 쉽진 않을 것이다.

 

O'Neill, DeJong, Carlson이 다 빠지고 나니 Arenado나 Yadi가 뭐 하나 쳐 주기만 기대하게 되는 타선도 문제지만(Sosa가 뜬금없이 잘 치고 있다만 이게 얼마나 가겠는가?), 앞으로 투수진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다. 불펜은 시즌 초부터 계속해서 마구 갈리는 중인데, Mikolas가 기껏 복귀했다가 4이닝만에 다시 IL로 돌아가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쭈욱 갈릴 전망이다. 설상가상으로 스케줄은 6/7까지 휴일이 없다. 과연 투수들이 6월까지 버텨줄 수 있을까?

 

 

NL Central

 

Cardinals 26-20
Cubs      24-22  -2

Brewers  23-23  -3

Reds      20-25  -5.5
Pirates    18-28  -8

 

한때 전 구단 개싸움의 양상을 보이던 중부지구는 아래쪽 두 팀이 처지기 시작하면서 3팀 레이스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White Sox (시즌 전적 없음)

팀 성적 
Cardinals  26승 20패 .565 (NL Central 1위)  Run Diff. +11
White Sox 26승 19패 .578 (AL Central 1위)  Run Diff. +64

AL 중부지구 1위 White Sox와의 인터리그 원정 3연전이다.

 

주인장은 20년 넘게 이 팀 야구를 보고 있는데, 이렇게 TLR을 적장으로 마주하는 날이 올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 못 했다. 2011년 WS 우승 후 은퇴했을 때만 해도 그렇게 끝일 줄 알았다. 이후 DBacks의 프런트에 임원으로 합류했을 때도  그건 어디까지나 프런트였을 뿐, 설마 감독으로 필드에 복귀할 줄은 몰랐는데... 정말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다.

 

복귀한 TLR은 연장전 규칙을 잘 몰라서 비웃음을 사기도 하고, unwritten rule을 찬양하는 꼰대짓을 해서 또 욕을 먹었지만, 그러나 저러나 White Sox는 AL 최고의 팀 득실차(+64)를 자랑하며 지구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야구는 결국 선수가 하는 것이고, 그만큼 White Sox의 전력은 막강하다. 심지어 Eloy Jimenez와 Luis Robert가 다 빠지고 대형 신인 Andrew Vaughn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데도 이 정도이다.

 

그나저나, 저 Mercedes의 unwritten rule 사건 때 같은 팀 선수들인 Lynn이나 Giolito가 대놓고 TLR의 발언을 까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예전에 여기서 감독하던 시절에 선수가 저렇게 TLR에게 개기면 으레 벤치에 처박히다가 트레이드 당하곤 했는데... 역시 시대는 변했고 TLR은 나이를 먹었다. 예전같이 선수들 위에 군림하지는 못하나 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김광현 at Lance Lynn                5/24 20:00 EDT (5/25 9:00 KST)
Game 2: Jack Flaherty at Lucas Giolito      5/25 20:10 EDT (5/26 9:10 KST)
Game 3: John Gant at Carlos Rodon        5/26 14:10 EDT (5/27 3:10 KST)

상대 감독이 TLR인데다 심지어 1차전 상대 선발은 무려 Lance Lynn이다. 2011 우승팀의 멤버 둘을 상대하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갬성에 젖기에는 상대가 너무 세다. Lynn은 그 때의 루키 투수가 아니고 이미 리그 TOP 20 급의 에이스이다.

 

매치업을 보면 볼 수록 뭘 적어야 할 지 잘 모르겠다. 그나마 우리 투수들은 투승타타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으니 법력에 기대는 수밖에... 이런 기도메타 식의 이야기는 이제 그만 하고 싶은데, 상대 투수진이 막강한 반면 우리 타선은 고구마 그 자체라 도무지 뾰족한 수가 보이질 않는다. Lynn의 K/9가 10.15 인데 이게 셋 중에 제일 후진 수치이다. Giolito는 K/9가 11.05 이고, Rodon은 무려 13.08 이다. 요즘 메이저리그에 노히터가 유행인데, 다음 번 노히터의 제물이나 되지 않기를 빈다.

 

쟤들은 뉴욕에서 스윕 당하고 오는 거다!! 분위기는 우리가 우위다!! 라고 우기기엔 우리도 홈에서 곰탱이들한테 1승 2패로 시리즈를 내준 뒤라 그것도 좀..... ㅠㅠ

 


White Sox Lineup 예상
 
1. Tim Anderson, SS        297/333/432, 115 wRC+
2. Adam Eaton, RF          203/306/359, 92 wRC+
3. Yoan Moncada, 3B      287/413/413, 141 wRC+
4. Jose Abreu, 1B           255/339/483, 129 wRC+
5. Yermin Mercedes, DH  347/400/531, 162 wRC+
6. Yasmani Grandal, C     141/395/376, 130 wRC+

7. Andrew Vaughn, LF    220/320/376, 100 wRC+

8. Leury Garcia, CF         228/262/293, 56 wRC+
9. Nick Madrigal, 2B       276/316/379, 96 wRC+
  
벤치
Zack Collins, C
Jake Lamb, 3B

Danny Mendick, 2B
Billy Hamiton, CF
 
불펜 
Liam Hendriks (CL, R)

Aaron Bummer (L)

Garrett Crochet (L)

Matt Foster (R)

Codi Heuer (R)

Evan Marshall (R)

Jose Ruiz (R)

 

확실히 Jimenez와 Robert의 빈자리가 느껴진다. Leury Garcia나 Adam Eaton은 주전감으로는 부족한 선수들이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도 꽤, 충분히 위협적이다. 상대 타선은 공을 많이 보고 출루에 능한 타자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어 상대하기가 무척 까다로울 것이다.

 

아아... 어떻게 되겠지...;;;;;;;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jdzinn

 

Pirates Series Recap

 

Game 1 - Cardinals 5 : 2 Pirates

Game 2 - Cardinals 8 : 5 Pirates

 

졸전, 볼질, 오심 끝에 싹쓸이 당한 Padres 시리즈의 충격(?)을 빠르게 회복했다. 상대가 상대였고 경기력도 여전했지만 종목을 불문하고 장기 레이스의 핵심은 양학이다. 어차피 Cardinals는 우승을 노리는 팀이 아니다. 청개구리 야구보단 이렇게 형님들께 귀싸대기 쳐맞고 동생에게 화풀이하는 게 '결과적으로' 낫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Cubs

 

Cardinals - 25승 18패 .581 (NL Central 1위), Diff.+20
Cubs      - 22승 21패 .512 (NL Central 2위, GB 3.0), Diff.+7

 

혼전이던 늘중은 적당히 올라올 팀 올라오고 내려갈 팀 내려가는 분위기. 시즌 초반 극도의 빠따 부진에 시달렸던 Cubs도 적당히 올라왔다. Bryant가 꾸준한 가운데 Baez, Rizzo, Contreras 코어도 괜찮고 Happ, Pederson도 상승 전환, 나머지 Duffy, Bote 등의 쩌리들도 나쁘지 않다. 늘리그 방어율 2위의 불펜도 잘 돌아가고 있는데 Hendricks마저 무너진 꼴등 로테이션이 문제. 공략 포인트가 분명하므로 게임 플랜도 심플하다. 줄 점수 주되 상대 선발 패서 리드 잡고 육수 뽑으며 노블론 굳히기. 경기 거의 안 보고 있지만 올해 우리 컨셉과 딱 일치하는 듯.

 

왜 굳이 2연전 시리즈 앞뒤로 휴식일 붙여 이따위 일정을 만드는지 모르겠는데 쨌든 내일부터 17연전이다. 특히, 이번 시리즈 이후엔 하얀양말-방울뱀-다졌어 원정 10연전. 승률 좀 까먹을 테니 2승 1패로 한 경기는 벌어 놓고 가야겠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Carlos Martinez (3-4, 4.35) vs Kyle Hendricks (3-4, 5.27) 한국시간 09:15

Game 2 - Miles Mikolas (0-0,-.--) vs Adbert Alzolay (2-3, 4.62) 한국시간 08:15
Game 3 - Adam Wainwright (2-4, 4.63) vs Zach Davies (2-2, 5.58) 한국시간 08:08

 

홈런은 가짜놈이 쳤는데 엉뚱하게 깝치다 IL 다녀온 쳐맛이 1차전에 복귀한다. 한창 분위기 좋을 때 부상이라 폼 회복이 관건. 사실, 폼이 좋더라도 맞혀잡기 컨셉이 통할지 모르겠다.

 

 vs Rizzo: 45타수 11안타 3홈런 .244 .352 .556
 vs Contreras: 18타수 7안타 1홈런 .389 .450 .556
 vs Happ: 16타수 5안타 2홈런 .313 .389 .813

 

34타수 10안타의 Heyward가 IL 가면서 그나마 부담을 덜긴 했다. 폼 회복한 크브와의 맞대결이 궁금한데 쳐맛이 우타자 몸쪽 하이패스트볼에 자신감을 갖게 된 계기가 바로 금마이기 때문이다. 볼질은 많이 했어도 그 코스, 그 포심을 주무기로 전성기 크브를 상당히 잘 제어(34타수 7안타 1홈런)한 바 있다. Baez도 마찬가지다. 얜 아예 프리스윙어라 같은 방식에 슬라이더 위주로 갖고 놀았는데(27타수 4안타 7삼진) 구속 감소와 함께 바뀐 컨셉으로 어떻게 상대할지. 반토막 삼진율의 맞혀잡기가 정말 유효한 컨셉인지 확인하기 딱 좋은 상대라 하겠다. 한곁같이 우리를 쳐패던 Hendricks는 난타-호투 퐁당퐁당의 극치를 보여주는 중. 지난 경기가 8이닝 1실점의 시즌 최고 '퐁'이었으므로 과학적 샤머니즘은 '당'을 가리킨다. 이 경기는 봐야겠다.

 

2차전도 부상자 복귀전. 자, 드디어 미세스 마이졸의 남편놈이 돌아왔다. 마지막 리햅 경기에서 디 고든, 옐리치, 히우라, 피셔가 있는 상대를 6이닝 80구 셧아웃시키며 답내친 홈런까지 기록하기도. 이번에도 비슷한 투구수로 끊어줄 듯한데 구위야 까보면 알겠지. 이런 경기엔 여사님이 방문해 응원해주는 게 나에 대한 도리이지 싶다. 상대 Alzolay는 0.89 WHIP으로 출루를 억제하면서도 1.95 HR/9으로 까먹는 전형적 5이닝 투수. 우리는 볼넷 잘 못 고르면서 호무랑은 적당히 날리니 괜찮은 상성이다. 오풍기 빠진 게 아쉽지만 제이윌 같은 잉여가 한 방 후리기 적절한 경기로 보인다.

 

클래식 매치업이라 혹시나 했더니 진짜로 3차전은 썬데이 나잇 베이스볼로 편성됐다. 미세스 마이졸 아니면 딱히 볼 것도 없는 시리즈지만 우리 노인네 전국 방송 한 번이라도 더 타야지. 짝데는 판타지 타리그에서 뽑았다가 하도 쳐맞길래 칼손절했는데 최근 좀 올라오는 추세이긴 하다. 평소 곧잘 털었던 놈이니 걍 계속 털기로 하고 무엇보다 노인네가 '퐁' 차례다. 2승을 기대한 시리즈였으나 과학의 서포트가 이 정도라면 스윕도 가능하겠다. 1, 3차전은 과학에 맡기고 2차전만 인력으로 어떻게 해보자.

 

Watch This!

 

-Nolan Arenado: 골도는 최근 6경기 25타수 12안타 4홈런 8타점. 시즌 성적도 .304 .357 .571까지 끌어올려 wRC+가 153에 달한다. 칼가놈이 어찌나 말을 잘 듣는지 똑딱질만 하고 있고, 틀디는 볼넷도 못 골라 지게 타고 있는데 척추에서 하드캐리하는 타자라니 이게 얼마만인가 싶다. Hendricks 상대 25타수 7안타 2홈런 .280 .308 .520, Davies 상대 16타수 5안타 1홈런 .313 .421. 625로 강했던 만큼 이번에도 좀 해줘야겠다. 오풍기, 디졸이 뻥야구 복귀하기 전까진 독박먹방이 불가피하다.

 


다음 쓰레드는 챔결즈음이겠거니 했는데 이번 주말에 해축 최종 라운드가 진행된다. 각국 리그 테이블이 난장판이라 단두대 매치의 행렬. 첼시도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지라 필자에겐 여전히 'Blue is the Colour' 주간이다. 샤머니즘뽕이 극에 달한 상태라 야구도 잠시 파란 팀을 응원해볼까 싶다...?? 보싱와놈 때문에 빅이어 드는 사진은 못 쓰겠고 깃발이나 한 번 펄럭이고 간다...

 

 

 

Posted by jdzinn
:

Padre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4 : 5 Padres W: Musgrove L: Oviedo

Game 2 - Cardinals 3 : 13 Padres W: Diaz L: Wainwright

Game 3 - Cardinals 3 : 5 Padres W: Lamet L: Kim

Tatis Jr, Hosmer 등 5명의 집단 코로나 IL행으로 전력이 한층 약해진 Padres와의 시즌 첫 맞대결이었다. 게다가 두 팀은 작년 NLWC에서 가장 치열한 시리즈를 전개했고 Cards는 여기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Cards로선 작년의 설욕을 씻어낼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충격의 스윕패로 하늘을 찌르던 기세가 땅으로 추락했다.

10일자 IL행으로 빠진 DeJong과 Martinez을 대신해 Moroff와 Oviedo 콜업으로 로스터에 변화가 있었다. 1~3차전 모두 선발투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1차전 Oviedo(2이닝 3자책점), 2차전 Waino(4이닝 6자책점), 3차전 KK(3.1이닝 1자책점)으로 모두 5이닝+을 소화하지 못했고 급기야 마지막 경기에선 지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Helsley-Gallegos-Reyes가 모두 가동됐다. 당연히(?) 역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타선도 문제였다. 3경기 도합 10득점에 그쳤는데 테이블세터인 Edman-Carlson은 시리즈 내내 2안타씩에 그쳤고 DeJong의 빈자리로 Carp-Moroff-Sosa가 1~3차전에 번갈아 선발로 나왔는데 도합 '8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Arenado가 시즌 전 우려처럼 혼자 타선을 이끌었는데 이번 시리즈에서 매일 홈런을 추가하며 12타수 6안타 3홈런 4타점 타율 .500로 현재 중반을 지나고 있는 5월에만 .379/.429/.759의 타격 슬래쉬라인을 기록 중이다.

Pirates Series Preview

Game 1 - JT Brubaker VS John Gant

Game 2 - Trevor Cahill VS Jack Flaherty

아직까진 2위 Brewers에 2경기차 지구 선두인 Cards가 맞이하는 상대는 Pirates. 하루 쉬고 2연전을 돌입하게 된 Cards는 Pirates를 상대로 보름 전쯤에 스윕을 한 좋은 기억이 있다. 마침 선발 매치업도 지난번 1~2차전과 동일한데 그 당시엔 Arenado와 O'Neil의 활약이 빛났다.

Cards로선 다시 격차를 늘려야 할 시리즈이다. 일단 선발투수들의 활약이 절실한데 하루 쉬고 만나는 점은 호재. Gant는 7경기 선발 등판하여 1.83ERA로 매우 우수해 보이지만, 경기당 평균 5이닝도 소화 못했고, 볼넷은 거의 이닝당 1개꼴로 허용하고 있다. 지난 Pirates 전에서도 5이닝 1실점으로 마쳤는데 볼넷이 무려 5개로 꾸역투를 해냈다. 현재 팀의 분위기가 다운된 만큼, 5+이닝에 2실점 이하 정도로 막길 기대하고 있다.

Flaherty는 타선의 득점지원을 넉넉히 받으며 현재 8경기 7승 무패 2.47ERA로 MLB 승수 단독 선두에 오르고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QS로 컨디션이 오를 대로 오른 그는 8연승에 도전하는데 만약 이에 성공할 시 1965년 Bob Gibson 이후 처음으로 시즌 첫 9경기에서 8승을 거둔 카디널스 투수가 된다. 지난번 등판때 그에게 멀티히트를 쳐낸 Moran이 IL에 있는 것은 그에게 긍정적 신호이다. 팬들도 이미 그를 승리 보증수표처럼 여기고 있다.

카디널스 타선도 힘을 내줘야 한다. DeJong이 제대로 활약하지 못한 최근 5경기에서 단 13득점에 불과했다. DeJong의 자리는 그렇다 쳐도 1~3번의 상위 타순인 Edman-Carlson-Goldy가 골고루 활약해줘야 타선이 돌아간다. Arenado는 더이상 바랄 것이 없는 수준이고 O'Neil과 Bader는 공수 양면에서 발전된 모습이 있어야 한다. 

 

1 Adam Frazier 2B 1HR .323/.390/.462 136wRC+ 
2 Kevin Newman SS 1HR .204/.236/.255 37wRC+
3 Bryan Reynolds CF 3HR .299/.396/.474 141wRC+
4 Jacob Stallings C 3HR .257/.370/.446 128wRC+
5 Gregory Polanco RF 3HR .206/.284/.351 94wRC+
6 Will Craig 1B 1HR .200/.250/.400 61wRC+
7 Ka'ai Tom LF 1HR .216/.385/.324 107wRC+
8 Eric Gonzalez 3B 2HR .211/.229/.297 45wRC+

이번 시리즈 파이어릿츠 예상 타선이다. 피츠버그는 4연속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다 최근 Giants와의 4연전에서 2승씩을 주고받았다. 특히 2승은 모두 끝내기 승으로 침묵했던 타선이 살짝 살아나는 기세이다. 1루수로 출전하던 Moran과 Evans의 IL행으로 데뷔하게 된 Craig가 주전 1루수로 계속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주전 포수 Stallings는 DTD 진단으로 빠지면 Micahel Perez가 선발 출전할 것인데 이러면 공격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Brubaker는 Cards를 상대로 5이닝 3실점을 한 이후 2경기에서 타격이 괜찮은 Padres와 Reds를 만나 도합 11이닝 3실점 11K로 나쁘지 않은 페이스를 유지했고 Cahill 역시 Cards(5.1이닝 5실점) 이후 2경기 모두 5이닝은 책임져줬다. 선발 매치업에서 1차전은 Pirates, 2차전은 Cards가 우세하다고 생각한다.

 

Cards 불펜진
Pirates 불펜진

불펜진은 Pirates가 양적으로 우세해보이나, 5월엔 Bednar와 Underwood Jr.가 살짝 흔들렸다. 하지만 클로저 Rodriguez와 Holmes, Stranton은 무결점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Cards는 Hicks가 장기 부상으로 아웃되어 Whitely, Elledge 등이 로스터에 오른 상태이다. 위의 명단에 있는 4명이 필승조로 활약 중인데 Helsley가 최근에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불펜 싸움으로 가도 좋은 경기가 예상된다. 욕심이겠지만 이번에도 스윕을....!

 

Posted by 야디
:

by 떠돌관조

 

Brewers Series Recap

5/11 STL 6 : 1 MIL

5/12 STL 1 : 4 MIL

5/13 STL 2 : 0 MIL

 

 투수력 하난 최강이라 할 수 있는 Brewers와, 마찬가지로 마운드 힘 하난 봐줄만한 Cards의 대결은 말 그대로 투신타병 그 자체. Yelich와 Hiura가 빠져 가벼울대로 가벼워져있던 Brewers 타선은 Cards를 상대로 3경기 5득점 밖에 올리지 못했다. 남의 일 같진 않은게, Cards 타선도 Brewers 투수진을 상대로 3경기 9득점에 그쳤다. 연장이닝에서 얻은 점수를 제외하면 3경기 4득점. 탱킹팀과 윈나우탱킹팀의 쓰로워들을 상대로 여포짓만 해오던 타선은 진짜 투수들을 만나고 합죽이가 됐다.

 

 상대 선발투수들만큼 화려하진 못했지만 Cards의 선발투수들도 버틸만큼 버텨준게 시리즈 승리 요인이었다. KK는 5.1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냈고, Gant는 여전한 고구마 피칭으로 5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꾸역투.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선 Flaherty가 Brewers 상대 부진을 털어내는 6이닝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에이스 면모를 견고히 했다.

 

 한편, 불펜에선 우리들의 노예고스-노예스 듀오가 수고해주며 승리를 잘 지켜냈다. Gallegos와 Reyes는 불펜 이닝 부문에서 각각 2위(22이닝)와 11위(20이닝)을 기록하고 있다. 접전상황에서 이 둘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데, 아무래도 윈나우를 하려면 트레이드장에서 필승조로 쓸만한 불펜 한놈을 데려와야하지 않나 싶다. 이왕이면 좌완놈으로는 안될련지...

 

 타선은 할말이... 상대 에이스를 털만한 재목이 안보이는거 보니 이 상태론 가을야구 가도 광탈할 듯하다. 일단 득점권 28타수 3안타. 기회에서 번번히 물러나거나 상대 보살에 주자가 잡히며 흐름이 많이 끊겼다. 테이블세터(Edman-Carlson)가 24타수 3안타 3볼넷으로 꽁꽁 묶이는 바람에 기회 자체도 많진 않았는데, 타점 3개 먹는동안 잔루 도합 10개나 남긴 Goldy-Nado도 반성해야한다.

 

 어쨋든 찝찝한 시리즈 승리를 거두고 Padres 원정길에 오른다.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Padres

2021 Season
STL 23승 15패 .605 (NL Central 1위) / Diff +27
SD  21승 17패 .553 (NL West 2위) / Diff +27

 타도 Dodgers를 외치며 분주한 오프시즌을 보냈던 Padres는 생각보다 임팩트 없는 모습. 더군다나 팀 내에 코x나가 퍼지며 주축 선수들이 다수 빠진 상태다. 지난해 NLWC에서 Cards를 침몰시켰던 Tatis jr.와 Myers, Hosmer, Profar, Mateo 등이 확진 혹은 밀접접촉으로 분류돼 IL에 올라있다. 확진자는 최소 10일 격리, 밀접접촉자는 7일 의무 격리이기 때문에 이들이 Cards와의 시리즈에서 복귀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위에 언급한 선수들이 빠진 Padres 타선은 경계대상이 별로 없다. 1번타자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Grisham 정도만 잘 막아낸다면 큰 위기는 없을 것이다. 물론 2-3번의 Cronenworth와 Machado를 가볍게 여겨선 안된다.

 

 과연 지난해 NLWC에서의 치욕을 되갚아줄 수 있을지?

 

 

Probable Starters

Gm1
Johan Oviedo
(3G 13.2IP ERA 4.61)

vs
Joe Musgrove
(7G 39IP ERA 3.00)
5/14 22:10 EDT
(5/15 11:10 KST)

 1차전은 C.Mart 대신 로테이션에 오른 Oviedo와 노히터피쳐 Musgrove의 대결.

 

 Oviedo는 올시즌 빅리그 3번의 등판 중 두 번의 등판을 6선발로서 오르며 팀 로테이션 휴식에 기여한 바 있다. 다만 임팩트는 가면 갈수록 떨어졌는데, 첫 등판은 Brewers전 강판된 PDL에 이어 등판해 4.2이닝 무실점, 두 번째 등판은 Phillies전 5이닝 3실점, 지난 등판인 Mets전에선 4이닝 4실점하며 하락세를 겪었다. 이후 멤피스에서 선발 등판해 2.2이닝 5실점하며 더더욱 나빠졌다.

 

 이번 등판에서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특히 빅리그 세 번의 등판에서 구종 전체적으로 구속 하락이 있었는데, 포심(96.4→95.7→94.9)과 슬라이더(86→84.8→84.3)의 구속하락은 경기 성적 하락과도 비례한다. 물론 구속이 성적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이라 하긴 어렵다. 그렇지만 정밀한 제구로 승부하는 유형이 아닌 Oviedo는 일단 구위로 밀어붙여야한다. 거기다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포심을 존 안에 찔러 넣는 피칭도 보여줬으면 한다(3경기 포심 InZone% : 54.5→40→42.3).

 

 Musgrove는 올시즌 노히터를 기록하고 있는 4명 중 한명. 노히터와 함께 쾌조의 시즌 스타트를 끊었지만 최근 흐름은 좋지않다. 첫 4경기 성적이 '26이닝 11피안타 3피홈런 3볼넷 37탈삼진 3실점(피타출장 .124 .161 .247)'인 반면, 이후 3경기는 '13이닝 15피안타 3피홈런 4볼넷 17탈삼진 12실점 10자책(피타출장 .278 ,361 .556)'이다. 최근 좋지 않은 흐름을 잘 이용해야한다.

 

 올시즌 Musgrove는 우타 상대로 극강의 모습(BA .137). 그나마 좌타 상대론 좀 맞아줬다(BA .207). 아쉽게도 Cards 타자 대부분은 우타다. 양타로써 우완상대 좌타석에 들어서는 리드오프 듀오 Edman과 Carlson이 앞에서 많이 흔들어줘야한다. Edman이 Musgrove 상대 12타수에서 타율 .333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다행. Goldy도 17타수에서 타율 .529에 홈런 하나를 기록하고 있다. 물론 Pirates에서의 Musgrove를 생각하면 안되긴 하다(예전의 Goldy를 생각하면 더더욱 안된다).

 

Gm2
Adam Wainwright
(7G 42.2IP ERA 3.80)

vs
Chris Paddack
(6G 26.1IP ERA 4.78)
5/15 20:40 EDT
(5/16 09:40 KST)

 2차전은 Waino와 Paddack의 맞대결.

 

 Waino는 올시즌 초반에 고전했지만 이후 7이닝-9이닝-5.2이닝(코로나IL복귀전)-8.1이닝으로 활약하며 진짜에이스 직함을 사수했다. Waino의 마지막 정규시즌 Petco Park 등판은 2018년 5월 13일로, 반 달 간의 부상에서 돌아온 첫 등판에서 2.1이닝 2실점 강판됐었다. 그러고는 이틀 뒤 다시 부상자 명단으로 직행해 시즌 대부분을 나렸던 아픈 기억이 있다. 포스트시즌으로 범위를 넓히면 당장 지난해 NLWC 2차전 등판이 있다. 그 경기에서도 3.1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었기에 이번 등판은 Petco Park에서의 치욕을 씻을 기회다.

 

 승리의 열쇠는 역시 Waino의 소화 이닝. Brewers와의 3연전에서 불펜 소모가 적지 않았다. 특히 필승조가 제대로 갈려나가며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직전 등판도 Oviedo라 불펜 소모가 클 수 있다. Waino가 최근 등판들에서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타선의 지원이 있다면 더더욱 좋겠는데...

 

 Cards 타선은 지난해 NLWC에서 Paddack을 2.1이닝 동안 8안타 6득점으로 영혼까지 털어낸 기억이 있다(포스트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였다). 그 기억을 곰곰히 잘 떠올려 보자. 올시즌도 Paddack은 6경기 중 5이닝 이상 소화 경기가 3경기밖에 안 될 정도로 좋지않다. 특히 시즌 초반엔 볼넷도 남발하며 자멸하는 모습이었지만 최근엔 조금 줄어든 편. 단, 집중타를 얻어맞으며 대량실점하는 경우가 잦다. 좋은 기억도 있으니 Waino 돕는 겸 제대로 털어봤으면 좋겠다.

 

Gm3
Kwang Hyun Kim
(5G 23IP ERA 2.74)

vs
Ryan Weathers
(8G 22.1IP ERA 0.81)
5/16 19:08 EDT
(5/17 08:08 KST)

 3차전은 승리를 부르는 사나이 KK가 장식한다.

 

 Cards는 지난해부터 KK가 등판한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100% 승률. 올시즌 피안타가 늘며(.197→.264)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지만, 삼진을 많이 잡고 볼넷을 적게 내주며 대안을 마련했다(K/9 5.54→9.39 , BB/9 2.77→1.96). 바빕신의 가호도 받지 못하며 다소 불운하기도 한 상황. 다만 지난해보다 더 줄어버린 포심 평균구속은 많이 아쉽다(포심 89.9→89.1). 나이를 속일 순 없는 듯. 지난 등판 후 언론에서 구속을 회복했느니 뭐니 한 걸 본거같은데 그냥 91마일 몇 번 찍은게 다고 평균은 89.2마일에 불과하니 그냥 헛소리로 넘기겠다.

 

 이제 더이상 KK의 구속 상승을 바라진 않는다. 이날 경기 다음날이 휴식일인 점을 감안하면 긴 이닝을 요구할 필요도 없다. 딱 5이닝만 깔끔하게. 그 이상 던져주면 너무 고맙겠지만 그냥 실점만 최소화해주는게 그의 역할이다.

 

 Weathers는 올시즌 Padres 투수진의 히트상품 중 하나다. 불펜에선 긴 이닝을 소화하고 선발로도 몇 번 등판하며 팀을 위해 발벗고 나서는 중이다. 피안타 자체를 잘 안내주는데 9이닝당 볼넷 수도 준수하다. 처음 만나보는 상대기 때문에 타선이 봉사활동을 펼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다만 긴 이닝을 끌 수 있는 아니기 때문에 오래 시달리진 않을 듯. 문제는 Padres 불펜이 상당히 강하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Bullpen Matchup

  ERA IP BB/SO whip AVG SV/SVO
STL 3.74 130 80/136 1.28 .186 13/15
SD 2.64 167.1 57/190 1.12 .214 14/20

 불펜에선 Padres가 압도적. 불펜 최다 삼진과 whip 부문 3위, ERA 2위는 카즈가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멀고도 멀다. 다만, 이닝 수가 전체 2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불펜 의존이 강한 편. 선발진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으니 불펜이 바쁠 수 밖에 없다.

 

 Padres 불펜진은 일단 전체적인 퀄리티가 좋다. 대부분 불펜에서 3점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고, 현재 로스터에서 whip 1.2 이상을 기록중인 불펜은 Pagan(1.40)과 지난해 Cards에서 뛰었던 Nabil Crismatt(1.71) 밖에 없다. 주자 자체를 잘 안 내보내는 편. 공략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선발을 터는게 상책일 듯. 특히 마무리 Melancon은 언터처블 상태니 경기 막판 뒤집기는 바라지 않는 편이 좋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Cards는 Brewers 3연전에서 불펜 소모가 좀 있었던 편이다. 필승조의 많은 등판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Whitley, Woodford, Elledge 같은 선수들을 자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Webb도 Cards에 오기 직전 몸담았던 팀을 상대로 던질 기회가 있을지. 최근 상태 보면 조만간 마지막 기회 받고 방출될 가능성도 커보인다.

 

 

Padres Lineup

1 T. Grisham CF .288 .363 .486
137 wRC+
2 J. Cronenworth 1B .277 .352 .411
113 wRC+
3 M. Machado 3B .226 .327 .387
101 wRC+
4 T. Pham LF .191 .310 .202
59 wRC+
5 T. Marcano 2B .181 .250 .227
41 wRC+
6 H. Kim SS .203 .250 .270
50 wRC+
7 B. O'Grady RF .250 .250 .500
102 wRC+
8 V. Caratini C .244 .333 .397
104 wRC+ 
9 P P P

Padres Bench

Au. Nola (C, 2B) * 좌투 상대로 나설 가능성 높음

J. Andreoli (OF)

P. Kivlehan (OF)

 

 Padres 타선은 현재까지 WAR가 3.4로, 4.4인 Cards보다 1이 낮다. 안그래도 상태 나쁜 Cards 타선보다도 상황이 안좋다는 것이다. 장타율 부문에서 약점을 노출중인데, 장타율이 .362로 전체 25위를 달리는 중이다. 더군다나 코x나 감염증 여파로 주축 타자들이 빠져있는 상황. 1~3번 상위 타순만 조심한다면 쉬운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Pham이 4번 타순에서 친정사랑 풍기질을 해준다면 정말 좋겠다 ㅎㅎ. 메쟈의 또다른 Kim인 김하성은 대체자원이 없어서 선발출장할 수 밖에 없다. Kim vs Kim 코리안 메이저리거 대결로 볼거리를 제공해 줄 수 있을지.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오비에도, 잘좀해도

 팀 대체선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Oviedo는 그 자리를 뺏기지 않으려면 성적으로 증명해야한다. 뒤에서 Woodford가 벼르고 있고, 마이너에선 Parsons가 데뷔를 노리고 있다. 더군다나 곧 Mikolas의 복귀가 있을 예정이라 빅리그 선발 기회가 자체가 쉽지 않아질 것이다. 기회를 받기 위해선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이 필요하다.

 

# 펫코파크의 사나이들?

 Cards에 오기 전까지 데뷔 후 줄곧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뛰었던 Arenado와 Goldy는 투수친화구장인 Petco Park 성적이 의외로 좋다. Arenado는 63경기 256타석에서 타출장 .287 .354 .507에 12홈런 35타점 25볼넷 40삼진 기록 중. Goldy는 64경기 274타석에서 타출장 .269 .391 .457에 11홈런 36타점 46볼넷 53삼진 기록 중이다. 물론 이 성적들은 Padres가 리빌딩 하던 과정에서 쌓은 성적이란걸 감안해야한다. 일단 얘들이 터져줘야하기에 이렇게나마 기도를 올려본다.

 

 

 기분 좋은 위닝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 시리즈도 위닝 달려봅시다!

 

Time to Fly,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by 주인장

Rockies Series Recap

5/7  Cardinals 5, Rockies 0
5/8  Cardinals 9, Rockies 8
5/9  Cardinals 2, Rockies 0

이 시리즈의 운명은 2차전의 개싸움을 승리로 가져왔을 때 거의 확정되긴 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웨노인이 역투하는 모습은 꽤 감동적이었다. 야디와 계속 붙여놓기만 하면 한 5년 더 던질 수 있지 않을까? ㅎㅎ

 

약 3주 전의 Reds 시리즈부터 뭔가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Reds 스윕, Phillies 스플릿, Pirates 스윕, Mets 스플릿, Rockies 스윕... 그럼 이번엔 스플릿을 할 차례가 되겠다. 완전 과학적이지 않은가? 문제는 다음 시리즈가 3게임 시리즈여서 스플릿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ㅋㅋㅋ

 

자, 현실을 직시해 보자. 해적떼나 산동네 넘들은 시즌 시작 전부터 NL 최약체로 꼽히던 팀들이었고, 한 달 정도 지난 지금 실제로 승률도 NL 맨 밑에서 1, 2등을 다투고 있다. 양민학살을 실컷 했으니 이제 내려갈 차례이다. 마침 만만찮은 팀들과 원정 6연전 시작이기도 하다.

 

 
NL Central

Cardinals 21-14

Brewers  19-16   -2
Reds      16-16  -3.5

  Cubs      17-17  -3.5
Pirates    14-20  -6.5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rewers (시즌 전적 1승 2패)

팀 성적 
Cardinals  21승 14패 .600 (NL Central 1위)  Run Diff. +23
Brewers   19승 16패 .543 (NL Central 2위, 2 게임차)  Run Diff. -6

2위 맥주집과의 원정 3연전 되시겠다.

맥주집은 Burnes, Yelich에 Narvaez까지 모두 부상으로 잃으면서 한때 6연패를 했으나, 최근 두 경기를 이기며 분위기를 다시 반전시키는 중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김광현 at Freddy Peralta               5/11 19:40 EDT (5/12 8:40 KST)
Game 2: John Gant vs Brandon Woodruff    5/12 19:40 EDT (5/13 8:40 KST)
Game 3: Jack Flaherty vs TBD(Suter/Lauer)   5/13 13:40 EDT (5/14 2:40 KST)

1차전은 김광현 대 Peralta의 매치업이다. 김광현은 시즌 초반 준수한 탈삼진 능력을 보여 주면서 3.06 ERA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강한 타구를 너무 많이 허용하고 있어 Fangraphs xERA는 무려 5.29에 달하고 있다. 이 갭은 결국 줄어들 것인데, 그게 이날이 될 지 몇 주 뒤가 될 지는 모르니까... 하루만 더 뽀록을 빌어 보자. 상대 Peralta는 9이닝당 삼진 비율이 무려 14.9인데, 이런 투수가 다 그렇듯이 투구수 관리가 안되어 5이닝 정도가 한계이다. 결국 6회 이후 불펜싸움이 될 것이다. 양팀 모두 하루씩 휴식일을 가진 뒤이므로, 아낌없이 불펜을 쏟아 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2차전은 답이 없다. 그냥 이날 야구장에 너구리든 주머니쥐든 늑대든 뭐라도 나타나서 상대 팀을 혼란에 빠뜨리기를 기대해 보자. (아참 이건 상대가 메츠여야만 가능한 전술이었던가...)

 

3차전은 상대 선발이 아직 미정 상태이다. Brent Suter의 턴이긴 한데, 현재 Beravement List에 올라 있고, 복귀하더라도 지난 번 등판 때 장딴지에 쥐가 나면서 3이닝을 못 채우고 내려왔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Eric Lauer가 땜빵 선발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누가 나오든 간에 투승타타의 화신으로 진화 중인 가짜에이스가 아마도 승리를 가져오지 않을까...?

 

아아.. 결국 샤머니즘에 또 기대게 되는구나...

  

Brewers Lineup 예상

 

VS LHP
1. Kolten Wong, 2B         262/344/405, 109 wRC+
2. Lorenzo Cain, CF         186/300/419, 100 wRC+
3. Tyrone Taylor, RF        296/356/481, 132 wRC+
4. Avisail Garcia, LF         273/347/409, 109 wRC+
5. Luis Urias, SS              213/324/372, 92 wRC+
6. Billy McKinney, 1B       214/275/381, 78 wRC+
7. Manny Pina, C            172/242/414, 76 wRC+
8. Pablo Reyes, 3B          200/200/240, 19 wRC+
9. Pitcher

 

VS RHP

1. Kolten Wong, 2B        262/344/405, 109 wRC+
2. Dan Vogelbach, 1B     194/293/347, 78 wRC+
3. Tyrone Taylor, RF        296/356/481, 132 wRC+
4. Travis Shaw, 3B          220/301/385, 91 wRC+
5. Avisail Garcia, CF        273/347/409, 109 wRC+
6. Luis Urias, SS            213/324/372, 92 wRC+
7. Billy McKinney, LF      214/275/381, 78 wRC+
8. Manny Pina, C          172/242/414, 76 wRC+
9. Pitcher

 

백업포수
Luke Maile, C
Jacob Nottingham, C

 

불펜 
Josh Hader (L, CL)

Devin Williams (R)

Brad Boxberger (R)

J.P. Feyereisen (L)

Drew Rasmussen (R)

Patrick Weigel (R)

Angel Perdomo (L)

Jordan Zimmermann (R)

 

Yelich와 Narvaez가 부상으로 빠지고 Hiura가 부진으로 강등된 맥주집 타선은 상당히 허접스럽다. 이가 없으니 잇몸으로 버틴다는 정신으로... 포수를 제외한 거의 모든 포지션에서 좌우 플래툰을 극대화하여 버티는 중이다. 아닌 게 아니라 실제로 Vogelbach이나 Shaw는 좌투 상대로는 거의 쓸 수 없는 타자이기도 하다.

 

Williams - Hader의 뒷문은 여전히 강력하므로, 8회 가기 전에 리드를 잡아야 승산이 있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jdzinn

 

Mets Series Recap

 

Game 1 - Cardinals 6 : 5 Mets

Game 2 - Cardinals 4 : 1 Mets

Game 3 - Cardinals 2 : 7 Mets

Game 4 - Cardinals 1 : 4 Mets

 

Nola 상대로 곡소리 나오길래 이기겠구나 싶었다. 6연승. 이어서 DeGrom도 빠졌으니 우주의 기운으로 7연승 가즈아 소리 나오길래 질 줄 알았다. 2연패. 일정 기간 이 팀 응원한 분들에겐 너무나 익숙한 종특-청개구리 근성이 어김없이 발휘됐다. 반복해서 말하기도 지겨운데 카즈는 그냥 5할이라는 중력이 지배하는 팀이다. 몇 번 이겼다고 좋아할 거 없고, 몇 번 졌다고 좌절할 거 없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ockies

 

Cardinals - 18승 14패 .563 (NL Central 1위), Diff.+15
Rockies  - 12승 19패 .387 (NL West 5), Diff.-16

 

빨치산의 준동은 제압됐고 다저까지 패던 맥주집은 5연패, 컵스는 슬금슬금 올라오는 분위기에 해적떼는 제법 선전 중이다. 1위부터 5위까지 4게임차, 상위 네 팀의 전력은 거기서 거기, 와중에 우리만 득실차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더라 정도. '까다로운 맥주, 파즈 원정 6연전이 기다리고 있으니 산동네 상대로 벌어놓고 가자' 마 이런 뻔한 소리 해볼까 했으나 사실 스윕 당해도 상관 없다. 여기서 까먹으면 강팀 상대로라도 채울 것이고, 여기서 벌어 놓으면 꼴찌 상대로라도 뱉을 것이다. 시니컬한 게 아니라 진짜 그런 식으로 야구한 지 한 5년 됐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Jack Flaherty (5-0, 3.41) vs Austin Gomber (2-3, 5.90) 한국시간 03:15

Game 2 - Carlos Martinez (2-4, 3.72) vs Chi Chi Gonzalez (1-0, 4.38) 한국시간 03:15
Game 3 - Adam Wainwright (1-3, 4.72) vs German Marquez (1-3, 6.21) 한국시간 03:15

 

꾸역꾸역 퀄스 중인 가짜놈은 노인네의 투승타타력을 흡수한 것 같다. 4.1이닝 6실점으로 털렸던 개막전 포함, 인마가 등판한 6경기에서 팀은 전승. 매치업 상대가 흥미로운데 졸도와 바꿔 먹은 곰보빵이다. 숫자만 보면 산동네에서 고전 중이겠거니 싶지만 Giants 원정에서 1.2이닝 9실점 대참사가 벌어졌기 때문. 실은 4경기 퀄스를 기록하며 상당히 쏠쏠한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보나마나 스탠딩 오베이션에 본인 동기부여까지 확실할 테니 쉽지 않은 경기가 될 듯. 아무래도 졸도와의 맞대결이 흥미로운데 누가 이기든 딱히 기분 좋을 것 같지 않다. 6.21 BB/9을 공략하는 게 합리적이므로 졸디나도가 출루한 뒤 부상 복귀 후 폼 좋은 오풍기, 빠떼루 라인에서 해결해주는 그림이 괜찮아 보인다.

 

5회만 되면 쳐맞던 쳐맛은 최근 3경기 6이닝 1실점, 7.1이닝 1실점, 8이닝 셧아웃으로 절호조. 이 3경기 동안 피안타 11개, 피홈런 0개, 볼넷도 5개에 불과하다. 삼진 또한 10개에 그쳐 바빕신의 가호를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스캠 때부터 뒤지게 욕 쳐먹던 인마를 두고 필자가 '홀짝이지만 나름 괜찮은데요?'라고 했던 이유는 한계 효용 체감의 법칙 때문. 100마일을 던질 때도 패스트볼이 약점이었던 투수, 땅볼 유도와 훌륭한 보조구질로 먹고 살았던 투수이므로 구속 감소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즉, 보조구질 퀄리티가 살아 있는 한 패스트볼 평속이 93마일만 유지하면 한계 효용을 만족할 거란 생각이었다. 실제로 딱 93마일 평속으로 이닝은 더 먹어주니 어깨가 으쓱...은 개뿔. 아무리 그래도 4.95 K/9은 아니잖아! 보아하니 커터 비중을 높이면서 본격 맞혀잡기로 컨셉 잡은 모양인데 이따위 삼진율로 생산성이 유지될 리 없다. 결국 개업빨이 끝나기 전에 리그가 먼저 적응하느냐, 아니면 K/9이 7.5 내외로 제고되느냐의 싸움이라 본다. 상대 치치는 걍 허접한 투수인데 2019년에 두 번 만나 홈에서 털고, 원정에서 털린 바 있다. 걍 주사위 던지시라.

 

가짜놈에게 투승타타력 흡수 당해 퐁당퐁당 중인 노인네 역시 주사위 던지시고. 마르케즈의 성적이 허접해 보이나

곰보빵과 마찬가지로 Giants에게 0.2이닝 8실점으로 털린 탓이다. 얘랑은 매년 만났는데 딱히 털린 것까진 아니나 재미도 못 봤다. 하필 29타수 12안타 4홈런으로 천적이었던 졸디가 '에이징커브 맛 좀 보실래요?'를 시전 중이므로 비폭력 무저항의 스멜이 강하게 밀려온다. 그냥 매치업 우위인 1,2차전을 잡자.

 

Watch This!

 

빨간 모자 쓴 산동네 프랜차이즈가 친정에 비수를 꽂느냐... 마 이쪽에 포커스가 맞춰진 시리즈지만 지금 야구가 중요한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필자는 23년차 첼시 훌리건이다. 새벽에 축구 보느라 주식도 쉬고 있는데 당분간 야구에 관심 둘 여력이 없다. 첼시는 이번 달 챔스 티켓이 걸린 죽음의 리그 4연전, FA컵 결승, 그리고 대망의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남겨 두고 있다. 매년 감독 갈아치우는 첼시의 운영 방식을 지지하는 건 아니지만 늘 트로피를 목표로 하는 팀은 늘 트로피를 두고 싸운다. 반면, '컨텐더가 되겠어요', '아름다운 추꾸 철학', '테타 종신' 따위를 부르짖는 아스날이 어떻게 쇠퇴하고 있는지 영감/병갑이 짬짜미는 100번 1,000번 눈여겨보기 바란다. '지속적인 컨텐딩', 'The Cardinal Way', '병갑/쉴동/투타코 종신'까지 두 팀 하는 짓이 똑같다. 필자는 안티 아스날, 안티 꾸레인 관계로 꼬마의 깜누 원정을 앞두고 yuhars님께도 행운을 빈다ㅎㅎ

 

마지막으로 병갑이 이 색기야, '3~5년 안에 우승? 지금 이겨아지 그게 뭔 개소리임?'이라 일침하는 투헬 갓동님 말씀 가슴에 새겨라. 6월에 보자.

 

 

 

 

Posted by jdzinn
:

Pirate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7 : 3 Pirates W: Gant L: Brubaker

Game 2 - Cardinals 12: 5 Pirates W: Flaherty L: Cahill

Game 3 - Cardinals 3 : 0 Pirates W: Martinez L: Crowe

 

시즌 두번째 SWEEP. 시즌 전까지만 하더라도 유력한 꼴찌 후보였던 Pirates는 Reynolds, Brubaker와 불펜 투수들의 활약 속에 12승-12패인 상태에서 Cards를 상대했지만 결과는 보다시피 카즈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일단 Cards는 이 시리즈부터 주전 중견수인 Bader가 부상을 털고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했고 Carlson이 2번-우익수로 출전했다.

카디널스 타선은 Edman-Carlson-Goldy-Arenado-DeJong-O'Neil-Knizner-Bader였고 마지막 경기만 Goldy가 Carp로 바뀐 것 말곤 변화가 없었다.

 

첫 경기에서는 신기록도 나왔다. 전 날에 Phillies의 에이스인 Nola 상대 대타 역전 쓰리런을 기록했던 Carp가 이 날에도 6회 선발투수인 Gant 타석에서 대타로 나왔는데 놀랍게도 점수차를 5점차로 벌리는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카디널스 최초의 이틀 연속 대타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고, MLB 전체를 통틀어 처음으로 이틀 연속으로 대타 3점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다음 날엔 1~4번 타자가 11안타를 합작하고 대타 Williams가 투런 홈런을 쳤으며, Flaherty가 9K를 합작한 QS를 기록했고, 마지막 날은 투수전임을 감안해도 3점을 냈고 3경기 모두 승리에 22득점 8실점으로 아주 훌륭한 시리즈를 보냈다. 게다가 Yadi가 IL로 옮겨지며 타선의 빈자리가 클 줄 알았지만 나머지 타자들의 분전 덕분에 타선이 침묵하지 않았다. 

 

고무적인 부분은 득점이 한 선수에게 집중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1차전엔 Arenado가 2루타 2방 포함 2타점, O'Neil이 3안타 1타점, Carp의 대타 쓰리런이 있었고 2차전엔 Edman의 4안타와 6안타 4타점 6득점을 합작한 Goldy-Nado 듀오를 포함한 15안타를 몰아쳤다. 3차전엔 3득점에 그쳤지만 O'Neil의 멀티히트와 Bader가 시즌 첫 홈런을 쓰리런으로 장식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로테이션도 점차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Gant와 Flaherty, Martinez가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득점 지원을 넘치도록 받은 Flaherty는 시즌 5승과 함께 시즌 4번째 QS를, C-Mart는 올시즌부터 커터를 던지기 시작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 최근 3경기 6이닝 1실점-7.1이닝 1실점-8이닝 무실점으로 아주 훌륭하게 시즌 초를 지내고 있다. 4연승으로 16승-12패의 시즌 성적은 Brewers에 1경기 뒤진 지구 2위이다.

 

 

Mets Series Preview

Game 1 - TBD VS Adam Wainwright

Game 2 - Jacob DeGrom VS Kwang-Hyun Kim

Game 3 - Marcus Stroman VS John Gant

Game 4 - Taijuan Walker VS Jack Flaherty

 

어쩌다 보니 NL 동부지구 시리즈만 프리뷰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저번 Marlins 시리즈는 스윕승, 그리고 최근 Nationals 시리즈는 1승-2패였다. 이번엔 아주 좋은 흐름에서 하필 내 차례가 왔다. 4연승을 거둔 Cards와 Phillies와의 시리즈에서 위닝을 거두고 11승-11패로 Nationals와 지구 공동 1위의 Mets와의 4연전이다. 게다가 메츠의 원투펀치인 DeGrom과 Stroman이 나오는데 Cards의 원투펀치인 Flaherty, Waino이 성사되진 못했다.

 

일단 첫 경기에선 코로나 관련 문제로 등판이 미뤄졌던 Waino가 등판한다. 올시즌 5경기에 등판해 아직 승리가 없는데 최근 2경기는 16이닝 3실점을 하고도 득점지원을 받지 못했다. 기세가 좋은 지금이야말로 시즌 첫 승을 따낼 좋은 기회이다. 2번째 경기 선발 KK는 Mets를 처음 상대하게 되는데 하필 상대 선발투수가 MLB 최고로 불리는 DeGrom이다.

KK는 최근 2경기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그나마 호재인 점은 DeGrom이 5경기에서 단 2점만 실점했는데 승운이 너무 없어 단 2승에 그친 점이다.

 

3차전 상대 선발투수인 Stroman을 상대한 Cards 타자들은 Arenado(6타수 1안타), Goldy(3타수 1안타)밖에 없다. 그리고 그가 올시즌 5경기서 1.86ERA로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점은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들 것이다. 4차전엔 Mets의 3선발을 노리는 Walker와 Cards의 에이스 Flaherty의 맞대결인데 Flaherty는 생애 2번째 Mets전을 등판하게 된다(첫 경기는 2019년 6월 13일의 5.1이닝 4실점).

 

Mets에선 막판에 힘을 낸 최근 2승 경기에선 Conforto가 홈런 포함 5안타 5타점으로 살아나기 시작했고, Alonso가 3안타 4타점, Smith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Cards로선 지난 시리즈 설욕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구 우승을 반드시 해야 하는 시즌이다.

 

 


아직도 중구난방인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이제 시험이 끝났기에 조금 더 제 Thread에 대한 연구를 통해 다음 번에 개선하여 오겠습니다.

 

 

Posted by 야디
:

by 떠돌관조

 

 

Phillies Series Recap

 

4/26 PHI 2 : 1 STL

4/27 PHI 2 : 5 STL

4/28 PHI 5 : 3 STL

4/29 PHI 3 : 4 STL

 

 3차전을 내주며 또다시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나 했는데, 4차전 Nola를 상대로 기어코 점수를 뽑아내 10회 연장승부 끝에 승리를 거뒀다.

 

 Waino의 눈부신 완투패로 시작한 시리즈는 3년만에 선발승을 따낸 C.Mart의 7.1이닝 호투, Harper와 Gregorius를 연달아 맞춘 Cabrera의 연속 사구, 그리고 Nola를 상대로 때려낸 대타 Carpenter의 쓰리런포 및 끝내기 승리 등 강렬한 장면들을 만들어내고서 끝이 났다.

 

 선발진은 컨디션이 확실히 올라왔지만 불펜에선 균열이 조금 있었다. 좌완 불펜들이 문제였는데, 앞서 언급했듯 연속사구를 남발한 Carbrera와 KK의 승리를 날린 Miller가 그 주인공들이다. Harper 얼굴에 96마일 포심을 꽂은 Cabrera는 멘탈이 나간듯하니 휴식이 좀 필요해보이고, Miller는 오른발 부상을 이유로 쾌조의 부상자명단행이 확정되었다. 그를 대신해서 Whitley가 올라왔으니 전력상승이 아니겠는가?

 

 타선은 많은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투수들이 열심히 버텨준거에 비해 딱 필요한 정도만 내주며 네 경기 모두 3점차 이내 접전을 치르게 해줬다. 덕분에 경기는 타이트해서 재미있었는데 이걸 좋아해야할지...

 

 시리즈 통틀어 돋보이는 타자는 없었지만 이긴 경기에선 고액연봉자의 돈값 활약이 있어줬다. 테이블세터를 맡고있는 Edman-Carlson 꼬꼬마 듀오의 활약도 괜찮은 편. 부상당한 Molina를 대신해 주전 마스크를 쓰고있는 Knizner의 기량도 꽤나 올라온 모습인데, 프레이밍에선 아직 많은 발전이 필요하겠지만 이번 시리즈 그가 마스크를 쓴 3경기 27이닝 동안 10점밖에 안내준 점은 고무적이다.

 

 암튼 그렇게 홈 7연전을 5승2패로 산뜻하게 챙기고 Pirates 원정 3연전을 치르게 되었다.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Pirates

2021 Season
STL 13승 12패 .520 (NL Central 2위) / Diff 5
PIT 12승 12패 .500 (NL Central 3위) / Diff -12

 시즌 전 탱킹팀으로 분류됐던 Pirates는 의외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꽤나 선전하며 12승 12패로 5할 승률을 맞추고 있는데, 최근까지도 Cards와 엎치락 뒷치락 하며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번 시리즈는 Pirates를 따돌림과 동시에 1위 Brewers와의 간격을 좁힐 수 있는 기회다. 물론 시리즈를 내준다면 지구 꼴찌로 내려앉는 수모를 당할수도 있다.

 

 과연 지구우승팀으로 점쳐졌던 Cards가 지구꼴지팀으로 점쳐졌던 Pirates를 쉽게 제압할 수 있을까?

 

Probable Starters

Gm1

John Gant
(4G 20IP ERA 2.25)

vs

JT Brubaker
(4G 22.1IP ERA 2.01)

4/30 18:35 EDT

(5/1 07:35 KST)

 1차전은 Gant와 Brubaker의 대결. 에이스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있는 선수들의 맞대결이다.

 

 Gant는 카즈 선발진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2.25)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른 선발들이 정신차리기 전까지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었다. 지난 등판에서도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심진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고, 제구면에서도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다음 등판을 기대케 했다.

 

 관건은 지난 등판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느냐다. 눈에 띌만큼 위협적인 타자는 없지만, Frazier, Reynolds같은 정교한 타자들을 조심해야한다. 한방있는 Moran도 경계해야한다.

 

 Brubaker는 지난시즌 데뷔해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던 27살의 늦깎이 신인이다. 93마일 안팎의 포심-싱커와 80마일 중후반대의 슬라이더-체인지업, 그리고 80마일정도의 커브를 구사한다. 공교롭게도 그의 데뷔전 상대가 Cards였는데, 그 경기에서 2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전 치곤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다. 지난 시즌 점차 이닝을 늘려갔고, 올시즌 개막 로테이션에 합류해 지난 등판에선 7이닝 2실점하며 QS를 달성했을 정도니 선발투수로서 완벽하게 안착했다고 봐야한다. Brubaker는 이미 팀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고있다.

 

 득점권에서 5.1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있는 Brubaker를 득점권 타율 .226으로 전체 19위를 달리고 있는 Cards 타선이 공략하긴 쉽지 않아보인다. 9이닝당 볼넷도 2.01개로 준수한 그를 공략할 방법은 큰거 한방으로 흔드는 것 밖엔 없을 듯하다. DeJong과 Goldy는 딱 한번 있었던 Brubaker와의 대결에서 안타를 내려낸 기억이 있는데 큰 의미는 없을 듯 하고, 결국 1~4번 상위타순에서 어떻게 해주냐에 달려있는 경기다.

 

Gm2

Jack Flaherty
(5G 28.1IP ERA 3.18)

vs

Trevor Cahill
(4G 19IP ERA 7.11)

5/1 18:35 EDT

(5/2 07:35 KST)

 2차전은 굳이 말할 필욘 없겠지만 이 경기 지면 그냥 선수단 단체로 빠따질 맞아야하지 않나 싶다.

 

 지난 등판 7이닝 1실점으로 드디어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되찾은 가짜에이스는 그 기세를 유지해야한다. 다행히 상대 타자들 중에 Flaherty를 괴롭혀온 선수는 없다. 지난시즌에도 Pirates 상대로 좋은 모습이었고 올시즌에도 고전할 이유가 전혀 없다.

 

 Cahill은 최악의 시즌 스타트. 첫 등판에서 신시내티 상대로 4이닝 7실점한 후에 5이닝 1실점, 4이닝 7실점(6자책), 6이닝 1실점으로 퐁당퐁당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퐁당퐁당이니 계산대로라면 이번 등판은 망칠 차례긴 하다.

 

 하지만 방심해선 안된다. Cards 타자들 대부분이 Cahill을 상대해본적이 없고, 가장많은 6타수 상대했던 Arenado도 타율 .167로 좋지 못했다. 낯선 투수에게 낯가림이 심한 Cards 타선이 과연 효과적으로 털어먹을 수 있을진 미지수. Cahill 상대로 3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중인 Goldy가 이번시리즈엔 꼭 살아나줘야한다.

 

Gm3

Carlos Martinez
(5G 28.1IP ERA 4.76)

vs

Wil Crowe
(2G 4.2IP ERA 3.86)

5/2 13:05 EDT

(5/3 02:05 KST)

 Waino가 가족구성원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코로나IL로 이동했다. 때문에 대체선발이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 로테이션을 6인 로테이션으로 구성했었으니 등판일정상 C.Mart가 등판할 가능성도 높다. 앞서 6인 로테이션을 운영한 덕분에 충분한 휴식일을 가졌던 C.Mart가 2선발 자리로 앞당겨졌다. 상대는 Wil Crowe. 생소한 이름만큼 빅리그에서 활약도 그닥 돋보이지 않는 선수다.

 

 C.Mart는 전성기에는 한참 못미치는 수준의 구위로 겨우 연명하고 있지만 지난해보단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5번의 등판에서 모두 5이닝 이상씩을 소화했고, 바로 직전 등판에선 Phillies를 상대로 7.1이닝을 소화하며 2실점(1자책) 호투를 펼쳤다. 두 경기 연속으로 QS를 달성하며 분위기도 좋은 상황. 탱킹팀을 상대로 좋은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하지만 통산 Frazier, Polanco에게 고전했고 Moran, Reynolds, Stallings같은 주요 타자들에게도 공략당했었다. 인플레이 타구를 자주 허용하는 C.Mart가 타석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는 Pirates 타자들을 잘 막아낼 수 있을지...

 

 Pirates 팀 23순위 유망주인 Crowe는 지난해 Nats에서 데뷔한 풋내기다. Josh Bell 트레이드 반대급부로 넘어온지라 팀 입장에선 즉전감으로 써먹어야하는데 이에 부응해줄지는 잘 모르겠다. 지난해 성적은 영 신통치 못했고, 올해는 2번의 등판 중 한 번의 선발 등판에서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아직 선발로서 빌드업을 가져가는 중인만큼 착실히 털어먹어야 한다. 포심 평균 구속은 93마일로 아주 빠른편은 아니지만 싱커,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구종이 다양한 편. 아직 표본이 적은 선수라 판단하긴 어렵지만 못털만한 인재는 아니다. 다만 Crowe를 상대해본 타자가 한 명도 없어 또 낯설음의 늪에 빠지는 것은 아닐지 두렵다.

 

 

Bullpen Matchup

  ERA IP BB/SO whip AVG SV/SVO
STL 3.94 93.2 57/100 1.30 .194 7/9
PIT 3.52 98.1 33/108 1.07 .202 4/5

* 위 불펜 성적은 1차전 후 기준. (분명 올렸는데 사라져있는 티스토리 매직~)

 

 Pirates의 초반 질주를 가능케한건 불펜의 선전이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다.

 

 피안타율도 Cards와 비슷하니 사실상 불펜면에선 Pirates가 Cards를 압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32개뿐인 볼넷과 1.07의 whip는 Pirates 불펜이 얼마나 경기 후반을 안정적이게 운영했는지를 알려준다. 툭하면 볼넷 남발하는 Cards 불펜과는 다르다는 말이다.

 

 특히 10경기 10.1이닝에서 1피안타 1볼넷 10탈삼진으로 무실점 행진중인 마무리 Richard Rodriguez가 매우 강력하다. 그 뒤로 9경기 9이닝 무실점의 Kyle Crick, 13경기 10이닝 2실점의 Sam Howard, 9경기 13이닝 4실점(3자책)의 Duane Underwood, 10경기 7.2이닝 2실점의 David Bednar까지 빈틈없는 허리를 자랑한다.

 

 반면 Cards의 불펜은 Gallegos와 Cabrera를 제외하면 whip에서 개판이 나있는 상태다. Cabrera의 제구도 오락가락하는걸 감안하면 편안하게 이닝을 맡길 불펜이 Gallegos 밖에 없다는 얘기가 된다. 그나마 마무리 Reyes가 최근 괜찮은 제구를 보여주고 있다는게 안심. 노조원툴 Miller를 대신해 올라온 Whitley의 활약도 기대된다.

 

 

Pirates Lineup

1

A. Frazier

2B

.301 .371 .419 / 120 wRC+

2

P. Evans

LF

.235 .333 .407 / 109 wRC+

3

B. Reynolds

CF

.287 .386 .425 / 129 wRC+

4

C. Moran

1B

.286 .344 .500 / 130 wRC+

5

E. Gonzalez

3B

.243 .263 .392 / 79 wRC+

6

J. Stallings

C

.246 .370 .393 / 117 wRC+

7

G. Polanco

RF

.215 .311 .385 / 96 wRC+

8

K. Newman

SS

.190 .217 .253 / 31 wRC+

9

P

P

P

 Pirates 타선은 예상외로 좋은 생산력을 유지하고 있다.

 

 장타율면에선 Cards에게 밀리지만 2루타 생산성이 좋고, 타율과 출루율에서 Cards보다 한 수 위다. 득점권 타율도 .244로 전체 10위를 기록중인만큼 집중도도 훨씬 좋아보이는 Pirates는 그치만 역시 한방의 부족 때문인지 득점 타점 부문에서 Cards보다 아래에 있다.

 

 Pirates 타선의 공략법은 결국 1번 Frazier와 3번 Reynolds의 출루를 얼마나 막아내느냐다. Moran이 아무리 일발장타를 때려낸다해도 앞에 주자가 없다면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Moran만 넘어가면 크게 위협적인 타자도 없다. Stallings 정도가 하위타순 경계대상이 될 듯.

 

 상대의 큰거 한방보단 출루허용을 주의해야한다. 특히 Gant와 불펜은 툭하면 볼질하는 습관좀 고치길...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중심타선 침묵 멈춰!

 지난 홈 7연전에서 3-4번에 배치된 Goldy와 Arenado는 사이좋게 각각 26타수 5안타를 기록해 도합 52타수 10안타에 그쳤다(타율 .192). 기회마다 죽을쑤던 Goldy도 1홈런 7타점을 기록했지만 Arenado는 홈런 하나 때려내지 못하며 타점도 3타점 밖에 내지 못했다. 이기는 방법은 여러가지지만 쉽게 이기려면 결국 중심타선에서 제 역할을 해줘야한다. 이번 시리즈에선 그 침묵을 깰 수 있을지.

 

# 베이더 복귀

 부상으로 빠져있던 Bader가 드디어 복귀한다. 수비와 타석에서 여러모로 암덩이였던 Williams를 당분간 주전으로 볼 일은 없을 듯. 물론 Bader도 타석에선 크게 다르진 않을 것이다. 그래도 저 돌대가리보단 낫지... 어쨋든 부상에서 돌아온 Bader가 제 기량을 뽐낼 수 있을지 지켜보자.

 

# 선발진 흐름 이대로 쭉?

 현재 Cards 선발진은 11경기 연속 5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초반에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무너지던 모습과 비교하면 빠른 시간 내에 제자리를 찾은 것인데, 이 흐름을 언제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가 올시즌 관건이겠다. Flaherty와 조만간 돌아올 Waino, 작년에 이어 계속 좋은 활약중인 KK까지는 큰 걱정이 없지만, 여전히 구위에 의문점이 있는 C.Mart와 풀타임선발 첫 시즌 Gant는 언제 무너져도 모를 일이다. 다행히 대체선발 1순위인 Oviedo가 두 번의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뒤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선발진이 지금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번 시리즈는 제발 맘놓고 볼 수 있는 시리즈가 되어주길 ㅎㅎ

 

Time to Fly,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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