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son City Cardinals

Appalachian League (Rookie Advanced)

시즌 성적 35승 33패, 승률 .515 (West Division, 5팀 중 1위)

353 득점, 379 실점 (득실차 -26, Pyth. W-L 32승 36패)

포스트시즌 성적: League Champion


5할 승률 근방에 머물렀지만 어찌저찌 어어어 하다보니 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득실차도 환상적이고, 일찍 꼴찌를 확정 지은 Reds를 제외하고 1위 Cards부터 Pirates, Mets, Twins까지 4팀이 1.5게임차로 시즌을 마감했으니 그냥 운이 좋았던 거다.


작년 팀에 비해 득점도, 실점도 큰 폭으로 줄었다. 작년과 개막 시점 나이는 20.2로 같고, 이 수치는 리그평균과 큰 차이가 없으니 나이 때문이 아니다. 빠따들 질이 하락하고 투수들 질이 나아졌다 해석하면 좋으련만 그냥 리그 R/G가 5.44 -> 5.08, 리그 ERA가 4.77 -> 4.33 뚝 떨어진 효과일 뿐이다. 상대적으로 보자면 JC는 리그 10개팀 중 R/G 6위, ERA 9위, K/9 8위를 기록했다. 마운드는 작년에도 답이 없었으니 새삼스럽지도 않다. 탁구장 끼고서 이정도 득점 생산력이 실망스러울 뿐이다. 더군다나 여기엔 '잘 해야만' 하는 놈들이 둘이나 껴 있었고 말이다.


JC는 어지간히 할 일이 없는 동네인지 2014년 이후 꾸준히 관중이 늘고 있다. 14년의 4만명에서 19년 8만명으로, 5년 만에 2배가 늘었으며, 작년에 세웠던 프렌차이즈 관중 동원 기록을 다시 갈아 치웠다. 위나 아래나 팀은 xx이지만 어떻게 어거지로 지구 1위를 따내고, 또 관중은 꾸준히 꽉꽉 들어차는 기이한 상황이다. 이것도 재주라면 재주인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건 이런 건가?




BATTERS (미니멈 50 PA, wRC+순 정렬)



Jhon Torres: 유일하게 자존심 세운 틴에이저이자 top10 확정된 유망주. 00년생이 136 PA, 286/391/527, 6HR, 14.3 BB%, 27.1 K%, 12.2 swstr%, 149 wRC+ 훌륭했다. 현장에서도 스카우팅 리포트 그대로 우람해진 몸뚱이 앞세워 큼지막한 플라이 펑펑 만들어내는 모습들이 꽤 인상적이었던듯 하다. 물론 A레벨서 평범하게 안착한 뒤 전체 top100 노려보는 모양세가 가장 이상적이었겠지만, 쓸데없이 욕심부려봐야 남는건 허탈감 뿐이니 겸허히 받아들이자. 감 잡느라 거의 버리는 셈이었던 초반 1주일 제외하고 보면 거의 3/4/5에 OPS도 1에 육박할만큼 좋다. 수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듯?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K%이 눈에 거슬리긴 하나 swstr%은 정상적에 BB%도 같이 커리어 하이를 찍은 만큼 적어도 당장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시즌 종료 후 콜롬비아 언론과 인터뷰한 기사를 보니 첫 빅리그 캠프 경험이 꽤 큰 성장 기회가 되었던 모양이다. 2020 시즌(첫 풀시즌)이 빅리그로 가는 길에 아주 중요하네, A레벨서 터지면 빠르게 A+, 심지어 AA까지 도달 가능하네 떠드는걸 보니 다행히 생각없이 사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Malcom Nunez: 로우 레벨 유망주들에게 의도적으로 큰 기대를 하지 않는 본인에게도 17살 DSL 트리플 크라운 위너는 너무너무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막상 본토 상륙시켜 놓고 보니 허무하게도 풀시즌 마이너 소화하기 전 어린이들은 마음을 비우고 봐야겠단 마음만 더욱 굳어졌다. 


BA 소스에 따르면 athleticism에 대한 의문에 비해 생각보다 3루수로 글러브질이 나쁘지 않다던데 그닥 위안은 되지 않는다. 주절주절 떠들어 보고 싶은데 205 lbs 몸무게 프로필에 비해 15~20 lbs 더 나간다는, 앞으로 옆으로 퍼질 일만 남았다는 말 제외 더 건질 것도 없으니 TCN발 리포트 나오는 날까지 조용히 넘어가도록 한다. 


Mateo Gil: '스펀지'의 오버롤 스탯은 평범하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8월 1달만 놓고 보면 101 PA, 307/374/505, 4 HR, 10.4 BB%, 25.2 K%, 138 wRC+로 훌륭하다. ISO도 홈(149)에 비해 원정(175)이 낫고, 10% swstr%도 훌륭하며, 8월 관전평 역시 아직 어프로치가 미성숙한 선수치고 볼카운트 몰린 상황에서도 씩씩하게 자기 스윙으로 장타 만들어내는 능력이 돋보인단 문장이 눈에 들어온다.


51경기 17에러, 60%에 육박하는 Pull% 등이 반대 측면에서 눈에 띄지만 전자는 (아마도) 시간이, 후자는 풀 시즌 로우 마이너 지옥 거치며 알아서 해결될 문제. 적어도 오늘 이 시점까진 '스펀지'라는 별명에 제법 어울리는 추세, VEB의 red baron처럼 next year's breakout에 한 표 던지는 이도 있다. 


정확히 어느 정도 tool인지 궁금한데 아직까진 오리무중인듯 싶다.


Trejyn Fletcher: 끔찍한 성적이긴 하지만 예상하던 바다.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재능이면 몰라, 한 시즌이 16경기 남짓에 90mph 던질 수 있는 투수가 2명인가 있던 리그에서 뛰던 놈이 뭘 해볼 수 있을리가 없다. 그리고 깝치지 않았다면(?) 순리대로 내년 드랩에 나오는게 맞았으니 덤덤하게 받아들이는게 옳다. 


블로그에서도 여러번 이야기 나왔듯, 그간 뽑아왔던 툴가이들에 비해 한 급 정도는 다른 진짜 툴가이다. 1경기 어시스트 3개, 1루에서 3루까지 저돌적으로 뛰어들어가는 모습에 팀 내부인사가 엄지척했다는 소스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발표 3년 남은 로또, 일단은 주머니에 꾸깃 쳐박아두자.


기타: Terry Fuller는 SC에서 들어선 타석이 배는 많은 관계로 아래서 다룬다. 나름 breakout 후보로 꼽히던 툴가이 Carlos Soler는 31.3 K%, 17.2 swstr%, 72 wRC+ 갈 길 멀다. 무슨 raw power 60이니 65니 떠들었지만 입단 3년째 ISO .100 뚫기도 힘든 Victor Garcia는 최소 1달, 아니 1주라도 반짝하기 전 까진 머리 속에서 지워버리는게 옳다. 17드랩서 Scott Hurst와 함께 유이한 BA top200 이었던 포수 Zach Jackson, 올해도 망했다. 공격형 포수라더니 38번 도루시도 중 19번 잡아냈던데 3년 동안 어깨 운동만 했나 보다. 


그나마 흘깃 할만한 놈이 Liam Sabino인데, 많은 나이와 여전히 높은 K%가 걸리긴 하지만 28.6 LD%, 7.9 swstr% 훌륭하다. 툴도 전부 above average는 줄 만한 녀석이라 조심스레 sleeper 스티커 붙여 놓으면 되겠다.




PITCHERS (미니멈 10 이닝, FIP순 정렬)




하...

DSL/GCL과 마찬가지로 이 레벨에서 불펜 어쩌고 떠드는건 시간 낭비고, 리그 평균 나이인 20세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그나마 유의미한 성적 찍어준 투수가 Hector Soto, Francisco Justo, Julio Puello 정도일 것 같다. Hector Soto가 가장 그럴듯해 보이지만 JC서 9.0 swstr% 찍어선 뻔한 미래다. Francisco Justo는 17드랩서 뽑은 덩어리인데 7.0 K/9, 9.9 swstr% 가지고 뭘 어쩔까. 그나마 체격 좋고 투구폼 수정도 이뤄질듯 하니 재수 좋으면 Johan Oviedo 레벨엔 근접할 수 있겠다. Julio Puello는 팀 내 최다 이닝 꾸역꾸역 소화했으나 10% swstr%와 36% GB% 절망적이다.



State College Spikes

New York-Pennsylvania League (Short Season A)

시즌 성적 39승 36패, 승률 .520 (Pinckney Division, 6팀 중 3위)

353 득점, 346 실점 (득실차 -24, Pyth. W-L 38승 37패)


NYP는 3개의 디비젼, 도합 14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명칭 그대로 뉴욕 주와 펜실베니아 주 도시들을 연고로 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상당한 투수 친화적 리그로 알려졌으며, 매년 거의 예외없이 리그 방어율 3.4-6 선을 유지해 왔다. 올해도 여김없이 3.48. 리그 평균 슬래쉬 라인이 232/317/337, 평균 득점은 4.07이다.


한술 더 떠 SC의 홈구장 Medlar Field는 큼지막한 사이즈 덕분에 리그에서 가장 홈런치기 어려운(특히 우타자에게) 구장이다. 이런 사정 덕에 늘 극소수의 투수 몇몇 빼곤 볼게 하나 없는 구단이었으나, SC는 2016~2017 2년간 팀 득점 1위를 기록하며 NYP치고 꽤 화끈한 방망이질을 선보였었다. 작년 운이 다 한건지 전체 14개 팀 중 11위의 득점 생산에 그쳤지만 올해 다시 4.64 R/G로 이 부분 리그 1위, 심지어 HR도 공동 3위에 랭크되며 부활했다. 대신 팀 ERA 12위, K/9 10위로 마운드는 무너졌다.




BATTERS (미니멈 50 PA, wRC+순 정렬)




Pedro Pages: 올 드랩 6라운더. 소개는 여기있다. 주니어 시즌(310/433/422)과 크게 다를바 없는 성적이긴 한데, 투수친화적 리그와 광활한 홈구장을 감안하면 오히려 긍정적이다. 드랩 리뷰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워낙 힘이 좋은 녀석이라 Luke Voit와 비스무리한 길을 걸을 확률 역시 무시 못한다. 포수로서도 27경기 출전, 235.2 IP 소화하며 에러 하나, PB 하나, 40% CS% (12/30)를 기록하며 conference USA DPOY 위용을 떨쳤다. 


여러모로 몇년 전 Jeremy Martinez의 그림자가... 


이번엔 로또 5등이라도 당첨되길 바란다.


Carlos Soto: 부드러운 타격폼과 55 potential hit tool, 잘 봐주는 이들은 같은 등급의 raw power까지 언급하던 좌타 포수. 99년생 나이 감안하면 얼추 프로필에 어울리는 성적이다. 23.5 LD%, 49% FB%도 뚱땡이 포수에게 이상적. 다만 23% CS%와 올해 이 레벨서 기록한 좌완 상대 OPS 603이 커리어 하이라는게 치명적 단점. 어깨나 보이지 않는 면 등 수비쪽으론 타고난 재능이 한계가 뚜렷해서 1루 포변 가능성도 적지 않다.


Terry Fuller: 야구를 참 진심으로 좋아하는 친구같아 보기 좋긴 한데, 70 raw power가 좀처럼 발현되지 않아 좀 답답하다. 이 덩치, 이 힘으로 JC 탁구장서 1HR/90PA, 암만 투수구장일지라도 4HR/181PA은 좀 많이 아쉽다. 3년 만에 100% 건강한 시즌이었기에 더욱 아쉽다.


마이너엔 이제 George Greer 할배도 없고 (시즌 종료 후 계약 연장 포기했다), 팀은 Jeff Albert에 대한 전적인 믿음을 필두로 new school 인사들로 마이너까지 완전히 물갈이할 생각인듯 하다. Fuller는 내년이면 4년차로, 이제는 정말 뭘 보여줘야 할 시기, 새로 부임할 instructor(s)가 누가 될진 몰라도 부디 능력있는 양반이길 간절히 빈다.




PITCHERS (미니멈 10 이닝, FIP순 정렬)




후...


Jack Ralston: 올 드랩 6라운더. 소개는 여기있다. 14.9% swstr% 인상적이고, 트위터에 간간히 올라왔던 gif 보니 큰 키 살린 타점과 커브 각이 꽤 괜찮았다. 지긋지긋한 프로젝션이지만 닭가슴살 열심히 퍼먹고 사비 들여 드라이브 라인 등에서 튜닝 좀 하면 7th inning reliever 정도 바라볼만 하다. 나이를 떠나 대학 주니어 시절까지 25이닝 던지고 올해 아마+프로 합쳐 126 이닝 던진 케이스라 그나마 긁어볼만한 복권이기도 하다.


Connor Lunn: 올 드랩 11라운더. 소개는 여기있다. 고작 20이닝에 공도 구려서 별 기대는 안하지만 14.6% swstr%과 53.2% GB% 무시할 순 없으니 끄적여 본다.


Andre Pallante: BA의 Justin Coleman이 리그 top20에 들어갈 놈 하나 없다며 그나마 "Pallante has some stuff but isn't seen as very athletic"이라고 남겼다. 문자 그대로다. 올 드랩 4라운더이며, NYPL 올스타전서 deception 돋보이는 딜리버리 + max 95mph + 쓸만한 제구 조합 3종세트로 스카우트들에게 좋은 인상 남겼다.


딱 저 위에 프로젝션 복붙하면 되겠네.


기타: Jacob Schlesener의 공은 아주 지저분하며, 늘 60%에 육박하는 GB%를 찍고, 심지어 커브 회전수는 마이너 통틀어 최고 수준 어쩌고 떠들기도 지겹다. 임마 제구는 적어도 이 팀에 머무는 한 본인을 비롯한 블로그 필진 중 한 분이 환갑잔치를 벌일 때 까지도 안 잡힐거다. 불펜은 언급 안하기로 했지만 좌완 Fabian Blanco의 11.02 K/9, 16% swstr%은 확실히 인상적이다. 하지만 이 친구도 작년이나 올해나 풀타임 레벨만 가면 제구 울렁증이 생기는지라 기대는 금물이다. Connor Thomas와 Logan Gragg은 다음편에서 다룬다.


투수들은 정말, 정말, 정말 리뷰하기 힘들다,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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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

2017 시즌 총정리 시리즈의 두 번째 글이다.

오늘은 Johnson City Cardinals와 State College Spikes의 시즌을 간단히 정리해 본다.



3. Johnson City Cardinals

Appalachian League (Rookie Advanced)

시즌 성적 33승 34패, 승률 .493 (West Division, 5팀 중 공동 2위)

337 득점, 369 실점 (득실차 -32, Pyth W-L 31승 36패)

감독: Robert Espinosa / 타코: Brandon Allen / 투코: Cale Johnson


Johnson City Cardinals는 작년의 우승을 포함하여 2010년대에만 네 번이나 리그 우승을 차지(2010, 2011, 2014, 2016)한 나름 강호이다. 올해는 5할에 근접한 승률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Appy League는 2 디비전 10 팀의 리그로, Pioneer League와 함께 루키 레벨에서는 가장 수준 높은 리그로 인정받고 있다. 루키 레벨에서는 이 두 리그만 입장료 및 부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진짜 프로 야구가 시작되는 레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Appy League의 정규시즌은 팀당 68게임으로 되어 있다. 드래프트에서 계약한 선수들이 바로 합류할 수 있도록 6월 말에 경기를 시작하여 9월 초에 마무리한다. 올 시즌의 리그 평균 슬래쉬 스탯은 262/339/392이며 OPS는 .732이다. 또한, 리그 평균 ERA는 4.48이고 경기당 평균 득점은 5.26점이었다. 비자책점이 전체 실점의 18.2%를 차지하여 루키레벨답게 여전히 수비가 부실하다.


감독 Espinosa는 작년에 타코였는데 감독으로 자리를 옮겨서 첫 시즌을 보냈다. 타코 Brandon Allen은 한때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바로 그 선수이다. 은퇴하고 처음으로 코치가 된 것이 올해였다.


스탯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Baseball-Reference 사이트에서 가져왔으며, 노란색 부분은 직접 계산한 것이다.


- Stats -


Batters



Pitchers



이 팀의 로스터는 작년에 GCL에서 뛰었던 선수들을 주축으로 해서 일부 DSL에서 바로 올라온 선수들 및 올해 드래프트 출신, 약간의 작년 멤버 등으로 구성되었다.


리그 올스타에는 세 명의 타자가 선정되었다. Luis Bandes(1B), Irving Lopez(2B), Chase Pinder(CF)가 그들이다. Lopez는 올해 드랩 19라운드 출신으로 대학 시니어 출신이라 나이가 많다. Bandes는 2012년 인터내셔널 FA로 $350K의 계약금을 받고 계약한 녀석인데 작년에 이 리그에서 망했으나 올해 파워가 좀 터지면서 괜찮은 성적을 냈다. 리그 재수에 나이도 적지 않고 포지션도 1루라 많은 기대가 되지는 않는다. 3%대의 BB%도 문제다. Pinder는 올해 드랩 7라운드 출신이다. skip님 드랩 리포트에 이넘에 대한 자세한 코멘트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볼넷을 제법 많이 고르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그밖에 Wadye Ynfante와 Julio Rodriguez도 공격에서 좋은 성적을 내 주었다. Ynfante는 11개의 도루로 팀 내 1위를 기록했으며, Rodriguez는 포수로서 48%의 양호한 도루저지 능력을 선보였다. Rodriguez는 작년 DSL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여 jdzinn님, skip님도 예전에 언급하신 적이 있는데... 참 궁금한 녀석이다. 얼렁 풀시즌 팀에 올라와서 뛰길 바란다.


Delvin Perez, Jonathan Rivera 이런 녀석들은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야성미 넘치는 이름으로 주목받았던 J.D. Murders는 2년째 자기 성적만 죽이고 있다.



시즌 초 로테이션을 구성한 투수들은 Alvaro Seijas, Johan Oviedo, Jacob Schlesener, Franyel Casadilla, Edwar Ramirez 정도였는데, 스탯으로만 보자면 Seijas만 양호한 편이다. Seijas는 89-95마일의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을 던지는데, 스탯에서 보시다시피 볼질을 하지 않고 세 구종 모두 스트라이크를 꽂는 것이 장점이다. Oviedo가 6경기 후 승격되고, 그 빈자리를 채운 투수는 UDFA로 계약한 Zach Prendergast 였다. 이 선수는 독립리그에서 뛰다가 뒤늦게 구단과 계약을 하고 로테이션에 합류했는데, 압도적인 성적으로 볼 때 루키레벨에서 뛸 실력은 아닌 것 같다. 아마 업사이드도 별로 없겠지만...


불펜에서는 Seeburger(올해 드랩 10R), Patterson(드랩 13R), Walsh(드랩 16R) 등 올해 드랩 출신 3인방이 아주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내년에 Walsh가 선발로 전환되면 어떤 모습을 보일지 특히 기대된다.



BA의 Appy League TOP 20 유망주 리스트에는 Alvaro Seijas가 14위에 랭크되었다. 채팅을 보면 그밖에 리스트에 고려했던 유망주로 Delvin Perez, Johan Oviedo, Jake Walsh, Chase Pinder, Imeldo Diaz 정도를 들고 있다.



4. State College Spikes

New York-Pennsylvania League (Short-Season A)

시즌 성적 40승 35패, 승률 .533 (Pinckney Division, 6팀 중 공동 2위)

356 득점, 317 실점 (득실차 +39, Pyth W-L 41승 34패)

감독: Joe Kruzel / 타코: Roger LaFrancois / 투코: Darwin Marrero


NY-Penn League는 14 팀, 3 디비전으로 구성된 리그이고, Short-Season A 레벨에 속한다. 싱글A 이긴 하나 위의 Appy League처럼 6월 중순이 넘어서야 시즌을 시작한다. 리그 이름에서 나타나듯 미국 북동부 지역의 뉴욕 주와 펜실베니아 주에 팀들이 모여 있다.


이 리그는 항상 투수친화적인 리그로 유명했는데 올해도 변함이 없다. 리그 평균 슬래쉬 스탯은 240/316/340으로 평균 OPS는 .655에 불과하다. 리그 평균 ERA는 3.42이며, 경기당 평균 득점은 4.05점이다. 실점 중 비자책점의 비율은 18.5%에 달한다. 로우 마이너가 뭐 대략 이렇다...


- Stats -


Batters



Pitchers




Spikes는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팀 OPS(.696) 및 팀 득점(경기당 4.75)에서 리그 1위에 올랐다. 팀 ERA는 3.41로 리그 14팀 중 7위였으나, 경기당 실점(4.23) 기준으로는 리그 11위로 점수를 많이 준 편에 속했다.


이 팀은 올스타를 6명이나 배출하였다. 이팀의 수퍼스타 Evan Mendoza를 비롯하여 Joshua Lopez, Andrew Summerville, Daniel Castano, Yariel Gonzalez, Scott Hurst가 그들이다. Mendoza는 올스타전 직전에 승격되어 경기에 나가지는 못했다.


Evan Mendoza는 올해 드랩 11R 출신으로 skip님의 드랩 에서도 주목할 만한 선수로 소개되어 있는데, .370의 타율로 리그 타격왕을 먹었다. .449의 BABIP가 눈에 거슬릴 수도 있지만 타격왕은 아무나 운빨로 그냥 먹는 건 아니다. 홈런 파워는 별로 없으나 우수한 뱃 컨트롤을 바탕으로 라인드라이브를 양산하는 스타일이다. 풀타임 타자가 된 지 이제 겨우 2년이라 앞으로 더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올해 3라운더 Scott Hurst는 타석에서의 우수한 성적과 함께 좋은 스피드와 간간이 보여주는 하이라이트급 수비로 호평을 받았다. 무려 6개나 되는 3루타가 이녀석의 주력을 보여준다. 다만 스카우트들은 아직 이녀석에게 후한 평을 하고 있지 않은데, 메이저리그 중견수로는 수비범위가 애매하고 코너 외야수로는 파워가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내가 보기엔 중견수를 보지 못할 만큼 느려 보이지는 않는데... 팔이 안으로 굽는 건지? 내년 풀시즌 마이너에서의 모습이 무척 궁금한 유망주이다.


Joshua Lopez는 5개의 홈런을 때려 팀 1위에 올랐는데, 리그 전체에서도 공동 9위에 해당한다. 앞에서도 말했듯 이 리그는 매우 투수친화적인 리그여서 홈런 치기가 아주 힘들다. (리그 홈런 1위가 10개에 불과하다) 수비에서는 Dennis Orgeta와 함께 포수 마스크를 나눠 썼는데, 43%의 양호한 CS%를 기록하였다. 다만 예전에 skip님도 언급하신 적 있는데, PB가 10개로 많은 편이다. 뭐. 아직 A- 레벨이니까... 이정도는 봐준다.


작년에 JC에서 17.3 BB%, 13.9 K%를 기록한 Caleb Lopes는 올해 SC에서도 13.4 BB%, 7.5 K%로 볼넷이 삼진보다 훨씬 많았다. 아마도 Mike O'Neill의 재림이겠지만, 응원한다.



로테이션의 스타는 단연 2016년 19라운더인 Daniel Castano였다. 이 좌완투수는 작년에 이 팀에서 허접한 성적을 내고 올해 재수를 했는데 1년만에 완전히 에이스 스러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하지만 그래봐야 A- 레벨이고 94년생이라 나이도 적지 않으니, 아직은 아무 기대 없이 그냥 지켜보는 게 맞을 듯.


Johan Oviedo는 참 그저 그런 스탯을 찍었는데, 스카우트들의 눈에도 비슷했던 모양이다. BA의 J.J. Cooper의 평을 옮겨 본다. "Got a No. 5 starter ceiling on him with a likelihood he doesn’t reach it. No one was wowed but he did impress with his pitchability."  5선발, 피쳐빌리티. 이런 ㅆㅂ. 넘어가자.


투수 스탯에서 맨 위에 나온 Anthony Shew는 작년 6월 UDFA로 계약한 후 JC에서 6.66 ERA의 똥볼을 던진 투수인데, 올해 네 경기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찍고 Peoria로 승격하여 거기서도 매우 잘 던졌다. 성적은 그럴 듯 한데 거의 아무 정보가 없다.


불펜 쪽은 나이 많은 녀석들을 제외하면 Will Latcham(올해 17라운더) 정도가 눈에 들어온다. 최소 AA 레벨에서 자신을 증명해 보이기 전까지는 관심을 갖지 말자.



BA의 NY-Penn League TOP 20 유망주 리스트에는 Evan Mendoza가 14위에 랭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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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

시즌 정리 시리즈의 세 번째 팀은 Johnson City Cardinals이다. 이 팀도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Johnson City Cardinals

Appalachian League (Rookie Advanced)


시즌 성적 39승 29패, 승률 .611 (West Division, 5팀 중 1위)

373 득점, 353 실점 (득실차 +20, Pyth. W-L 36승 32패)


포스트시즌 성적: Semifinal(3판 2선승제) vs Elizabethton Twins  2승 1패

                       Final(3판 2선승제) vs Burlington Royals  2승 0패, 리그 우승


Appalachian League(이하 Appy League)는 2 디비전, 10 팀으로 구성된 루키 어드밴스드 레벨 리그이다. 루키 레벨 중에서는 Pioneer League와 함께 가장 수준이 높다. GCL이나 AZL과 달리 입장료도 받고 상업적으로 운영되는, 프로다운 리그이다.


올해의 정규 시즌은 6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팀당 68경기를 치렀다. 각 디비전의 승자와 와일드카드 2팀 해서 총 4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도록 되어 있다.


지난 6년간 세 번(2010, 2011, 2014)이나 우승을 차지한 Johnson City는 올해도 지구 1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 Twins, Royals 산하의 팀들을 차례로 꺾고 다시 한 번 리그 정상에 올랐다.


Appy League는 시즌 종료 후 15명의 올스타(포지션별 1명+DH+내야유틸+외야유틸+좌완선발+우완선발+릴리버+감독)를 선정하여 발표한다. Johnson City는 우승팀 답게 네 명이나 올스타에 포함되었는데, Allen Cordoba(SS), J.R. Davis(2B), Andrew Knizner(C), Matt Fiedler(UT OF)가 그들이다.



Appy Leauge는 리그 평균 득점이 경기당 4.85점이며, 평균 슬래쉬 스탯은 256/331/381로 OPS는 .711이다. 리그 평균 ERA는 4.11, 리그 평균 RA9(9이닝당 실점)는 5.06이며, 수비율은 96.2%이다.


시즌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으며, wOBA, wRC+와 FIP, kwERA는 직접 계산하였다.

직접 계산한 Advanced Stat의 경우 파크 팩터를 적용하지 않은 Raw Version이므로, 이 점을 감안하시기 바란다.



아래 타자/투수 스탯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기 바란다.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OBA 순으로 정렬)


Johnson City의 강타선은 OPS에서 리그 2위, 팀 타율에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경기당 5.49점을 득점했는데 리그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장타력은 그저 그런 수준이었으나 컨택과 출루능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올스타 타자를 네 명이나 배출한 팀인데, wOBA 순으로 정렬하면 맨 위에 나오는 이름은 또 다른 선수이다! Caleb Lopes는 올해 드래프트 33라운드에 지명된 Div II 학교 출신의 내야수인데, 17.3%의 볼넷 비율을 바탕으로 무려 5할에 육박하는 출루율을 기록했다. 파워나 스피드는 거의 없어 보이는데, 이런 낮은 레벨에서의 눈야구가 높은 레벨에서 유지될 수 있을 지는 매우 불투명하다. 일단은 풀시즌 마이너에서의 적응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skip님의 올해 드랩 리뷰를 보면 95년생인데도 벌써 결혼해서 애가 있다고 하는데, 정말 분유 버프를 받는 모양이다.


유격수 Allen Cordoba는 작년 GCL MVP인 동시에 타격왕이었는데, 올해 Appy League에 올라와서도 .362의 타율로 또 타격왕을 차지했다. 삼진보다도 볼넷이 많고, 삼진 비율 자체도 8.6%에 불과하여 선구안과 컨택이 매우 우수하다. 도루도 22개나 하여 리그 3위에 랭크되었고, 유격수로서도 훌륭한 레인지와 송구 강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니, 이쯤되면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진짜 유망주이다. 그는 7월에 .423의 타율을 기록하여 Cardinals 구단의 Minor League Player of the Month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음 올스타 Andrew Knizner는 올해 7라운드에 지명된 포수이다. Cordoba에 비해 타율이 좀 낮으나 팀내 홈런 1위(6개)를 기록한 장타력으로 이를 상쇄했다. 역시 1:1의 볼삼비가 돋보이며 삼진 비율도 9.5%로 매우 낮다. 수비시에는 포수와 1루수로 절반씩 출장하였는데, 포수로 나온 경기에서 무려 46%의 도루저지율을 기록하였다. 21게임에서 9개의 포일을 기록한 것이 좀 아쉽다.


세 번째 올스타 Matt Fiedler는 올해 9라운드 드랩 출신의 외야수이다. 비록 앞의 둘만큼은 아니지만, 그의 8.6 BB%, 14.5 K%도 프로 첫 시즌의 스탯치고는 충분히 훌륭하다. Fiedler는 220타석에서 무려 20개의 2루타를 날렸으며, 8개의 도루도 기록하였다.


네 번째 올스타는 2루수 J.R. Davis이다. 올해 드랩 15라운더이다. 2.6 BB%에서 보듯 매우 공격적인 어프로치를 가지고 있으나 괜찮은 컨택능력으로 이를 보완하고 있다. 상위레벨에서는 이런 식의 공격이 잘 통하지 않으니 공을 좀 더 보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이다. 팀내 2위에 해당하는 11개의 도루를 기록하였다. 올해 드랩 출신들이 이렇게 펄펄 날아주니 참 뿌듯하다.


한편, Raw Power Tool을 보유하고 있다던 Bryce Denton과 Luis Bandes는 둘 다 그냥 그런 성적을 기록하였다. 그나마 Denton은 아직도 미성년자이고, 작년 GCL에서의 성적(194/254/245)에 비해 장족의 발전을 하였다는 점을 인정해 주고 싶다. 3루 수비도 그럭저럭 쓸만은 하다는 평가이다. Bandes는 2012년 중남미 FA로 계약한 선수인데 그냥 노답인 것 같다...


BA의 Appy League TOP 20 유망주 리스트에는 Allen Cordoba가 13위에 랭크되었다.



Pitchers


(50 BF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이 팀 투수진은 BB/9로는 리그 1위였으나 K/9에서는 뒤에서 2등에 머물렀다. 4.06의 ERA는 리그 5위에 해당된다. 볼넷과 삼진이 적고 피안타는 많았으니(H/9가 무려 10.0이다!!) 굳이 표현하자면 pitch-to-contact 스타일의 투수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선발 로테이션은 개막전 선발 Ian Oxnevad를 필두로 Frederis Parra, David Oca, Daniel Castano, Jordan Hicks, Austin Sexton 등으로 구성되었다. Oxnevad는 시즌 내내 로테이션을 지키며 팀내에서 가장 많은 이닝수(72)를 기록했다. 1.6 BB/9, 7.2 K/9에서 나타나듯 안정된 제구력과 다소 아쉬운 탈삼진 능력을 보여 주었는데, 구속도 90마일 초반이라고 하고 현장의 리포트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나이도 아직 어리니 천천히 승격시키면서 서서히 투구 이닝을 끌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만한 다른 유망주인 Jordan Hicks는 6경기 등판 후 State College로 승격되었다. 스탯에 나타나듯이 볼넷이 다소 많고(이는 SC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아직 갈 길이 먼 느낌인데 일단 90마일대 중후반의 구속과 구위에서 스카우트들에게 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런 낮은 레벨에서는 특히 투수 유망주의 경우 코치들이 특정 부분의 연마에 공을 들이는 경우가 많아서(예: 체인지업을 무조건 일정 비율 던져라, 포심만 주구장창 던져서 포심 제구를 잡아라 등), 가진 능력에 비해 스탯이 잘 나오지 않는 케이스가 허다하다. 그래서 스카우팅리포트가 중요한데... 루키레벨은 스카우팅리포트도 별로 없다는 게 문제다. -_-;; Hicks는 State College에서도 30.2이닝을 더 던졌으니 아마 skip님께서 다시 다뤄 주실 것이다. ㅎㅎ


작년에 GCL에서 훌륭한 활약을 했던 퓨처 마이너리거 David Oca는 역시 이 정도 레벨에서 이미 난타당하고 있다. 아무리 BABIP가 바빕신의 영향을 받고 루키레벨 수비가 구려도 12.7 H/9는 좀 너무한 것 같다.


맨 위의 두 릴리버 Keaton Siomkin과 Ross Vance는 아주 우수한 볼삼비를 기록했는데 둘 다 나이들이 너무 많아서 큰 의미를 두기가 어려울 것 같다.


BA의 리그 TOP 20 유망주 리스트에는 Jordan Hicks(5위)와 Ian Oxnevad(15위)가 포함되었다.



다음 글 부터는 skip님께 바통을 넘긴다. 질과 양 모두 좀 더 우수한 마이너 팀 리포트를 만나게 될 것이다. ^^



Next Up: State College Spikes (Short Season A, NY-Penn 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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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정리 시리즈, 세 번째 순서는 Johnson City Cardinals의 타석이 되겠다.



Johnson City Cardinals

Appalachian League (Advanced Rookie)


시즌 성적 37승 31패, 승률 .544 (West Division, 5팀 중 2위)

325 득점, 340 실점 (득실차 -15, Pyth. 33승 35패)


포스트시즌 성적: 리그 우승

Semifinal  vs Elizabethton Twins 2승 1패

Final  vs Danville Braves 2승 1패


Appalachian League(보통 Appy League로 줄여 쓴다)는 2 디비전, 10팀으로 구성된 루키레벨 리그이다. 1937년에 설립되어 오랜 전통을 가진 리그로, Pioneer League와 함께 루키레벨에서는 가장 수준이 높은 리그로 꼽힌다. 루키레벨에서 관객이 유료로 입장하는 리그 역시 Appy League와 Pioneer League 둘 뿐이다.


Johnson City Cardinals는 마이너스 득실차를 기록했고, 실제로 투타 성적을 봐도 특출난 것 없이 리그 평균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7승 31패의 좋은 성적으로 지구 2위를 차지하여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는데, 마치 메이저리그 팀을 보는 느낌이다. 그러나, 중도 탈락의 고배를 마신 메이저 팀과 달리, JC Cardinals는 계속 전진하여 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지난 5년간 세 번째의 정상 등극이니, 이 리그의 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는 중이라고 할 수 있겠다. 메이저 유망주를 배출한다는 마이너리그의 원래 목적에는 별 상관없는 일이기는 하나, 매년 로스터가 대폭 바뀌는 이런 낮은 레벨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그 자체로 대단하다고 본다.


이 팀은 Casey Turgeon(2B), Casey Grayson(1B) 두 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시즌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으며, wOBA, wRC+와 FIP, kwERA는 직접 계산하였다.

직접 계산한 Advanced Stat의 경우 파크 팩터를 적용하지 않은 Raw Version이므로, 이 점을 감안하시기 바란다.



아래 타자/투수 스탯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기 바란다.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RC+ 순으로 정렬)


팀 타격은 99 wRC+로 대략 리그 평균 수준인데, P/D 특히 삼진 비율이 우수한 것이 눈에 띈다. GCL도 그렇고 이런 하위레벨부터 구단 특유의 컨택 중시 철학이 확고하게 뿌리를 내리는 느낌이다.


Casey Turgeon은 올해 드래프트 24라운드에서 지명된 신인으로, 리드오프로 기용되어 시즌 내내 꾸준히 뛰어난 활약을 해 주었다. University of Florida 시절부터 우수하던 선구안이 그대로 유지되어 프로에 와서도 볼넷이 삼진보다 더 많은 모습인데, 68개의 안타 중 20개를 장타로 기록하여 기대 이상의 장타 생산 능력까지 보여주었다. 작은 체구, 컨택 위주의 스윙, intangible 등 아주 전형적인 Cardinals 미들 인필더인데, 여기에 선구안을 갖추고 있으니 상위 마이너까지는 무난히 순항할 수 있을 듯. 그러나 툴이 부족하다보니 그 이상은 잘 모르겠다. 왠지 Greg Garcia 시즌2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Jose Godoy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좌타 포수인데, 역시 뛰어난 선구안을 바탕으로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8%의 삼진 비율은 Appy League에서 100타석 이상 나온 타자들 중 가장 우수한 수치이다. 포수로 32게임에 나와 45%의 우수한 도루저지율을 기록했으나 패스트볼을 7개나 범하기도 하여 아직 수비 쪽으로는 많이 다듬어야 할 것 같다. 아직 나이가 어리니 이런 부분은 차차 보완해 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Casey Grayson은 대학 시니어로 올해 21라운드에 지명되었고, 이 팀의 4번타자로 활약했다. 역시 위의 둘과 마찬가지로 뛰어난 선구안을 보여 주었는데, 나이도 많고 1루수 치고는 파워가 부족하여 아직 큰 기대는 되지 않는다. 저 2루타 중 절반을 홈런으로 바꿀 수 있다면 또 모를까.


Blake Drake는 올해 18라운더인데 NCAA도 아니고 NAIA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프로에 잘 적응하여 좋은 활약을 해 주었다. 주로 3번 타순에 기용되었으며, 홈런 6개로 팀 홈런 1위를 차지하였다.


Oscar Mercado는 여전히 스탯이 허접하기는 하나, 작년에 비해 상위리그로 올라왔으면서도 오히려 삼진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볼 때 타석에서 그래도 발전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60게임에서 26개의 도루를 기록, 리그 도루왕을 차지하여 빠른 발을 과시하기도 했다. 포스트시즌 들어서는 갑자기 타격감을 폭발시키며 6경기에서 .400의 타율과 7개의 도루를 기록, 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공헌을 하여 가을 DNA(?)를 보여주었다. BA는 그를 Appy League 유망주 랭킹 17위에 올렸는데, 그의 운동신경과 스피드를 칭찬하면서도 유격수로 계속 남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송구가 문제라고 하며, 60게임에서 무려 33개의 에러를 범하여 수비율이 고작 .880에 불과하다. 스카우트들은 포지션을 옮길 경우 빠른 발을 살려서 중견수로 기용해 볼 만하다고는 하는데, 이렇게 되면 작년에 1.5M이나 계약금을 퍼준 게 무색해질 듯.


Adam Ehrlich는 여기 포함해서 3개 레벨(State College, Palm Beach)에서 뛰었는데 가는 데마다 망했다.



Pitchers


(50 BF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투수진 역시 팀 성적으로 보면 리그 평균에 가까운 성적으로 평이한 모습이다.


Ian McKinney는 작년 드래프트의 컨셉(?) 중 하나였던 언더사이즈 좌완투수로, 역시 풍기는 이미지 그대로 뛰어난 컨트롤과 애매한 탈삼진 비율의 조합을 보여주었다. 8월 초에 State College로 승격되었으나 한 경기만 던지고는 "arm soreness"로 DL에 올라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한다.


Landon Beck은 올해 드래프트 25라운더로, Johhson City의 개막선 선발을 맡았다. 7월 초에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했다가 3주만에 다시 로테이션으로 복귀했는데, 9이닝당 10개가 넘는 탈삼진이 인상적이다. 인터넷에 별다른 정보가 없어 답답한 투수. 내년에도 잘 던지면 대우가 좀 달라지지 않으려나... 


역시 Steven Farinaro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위의 타자편에 나온 Oscar Mercado와 함께 작년 드랩에서 Kantrovitz가 몰빵을 감행한 투수인데, 아직까지는 실망스럽다. 볼넷이 적은 것은 고무적이나, 2년차임에도 불구하고 K/9 비율이 고작 5.6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무척 아쉽다. Kantrovitz는 Farinaro가 1-2라운드감의 탤런트라고 주장하지 않았던가? -_-;;; 뭐 아직도 나이가 한참 어리니 조금 더 지켜보도록 하자.


불펜에서는 콜롬비아 출신의 Jonathan Escudero와 베네수엘라 출신의 Anderson Gerdel이 특히 좋은 활약을 했으며, 역시 베네수엘라 출신의 Ismael Brito도 볼질이 다소 거슬리기는 하나 우수한 탈삼진 능력을 과시하였다.




다음 편 부터는 우리 블로그 최고의 유망주 전문가인 skip님께 바통을 넘겨 드릴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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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Season 총정리 시리즈(3) - Johnson City Cardinals 편

(이전 글 보기)

DSL Cardinals

GCL Cardinals


Johnson City Cardinals

Appalachian League (Rookie Advanced)

시즌 성적 36승 31패 (West Division, 5팀 중 4위, 4게임차)

338 득점, 294 실점 (득실차 +44, Pyth. W-L 38승 29패)


Appalachian League는 2 디비전, 10팀의 아담한 규모를 가지고 있는 리그이며, 보통 줄여서 Appy League라고 부른다. 미국 본토에 있는 4개의 루키리그 중에서 GCL이나 AZL에 비해 Appy League와 Pioneer League가 상대적으로 수준이 높아서, Rookie Advanced로 분류된다.


최근 5년간 항상 지구 1, 2위로 시즌을 마쳤던 전통의 강호 Johnson City Cardinals는 36승 31패로 올 시즌에도 양호한 성적을 거두었으나, Bristol White Sox가 무려 .308의 승률을 기록하며 혼자 꼴아박은 덕분에 이 성적을 가지고도 지구 4위에 머물렀다. 여담이지만 Johnson City가 2000년대 후반부터 매년 컨텐더로 군림하고 있는 것은 GCL Cardinals가 생겨서 좀 더 덜 다음어진 어린 선수들이 GCL로 가고 있어 로스터의 질이 상대적으로 좋아진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이 팀은 올해 Kenny Peoples-Walls(SS), Rowan Wick(C/RF), Vaughn Bryan(CF) 세 명의 올스타를 배출하였다.



시즌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으며, wOBA, wRC+와 FIP, kwERA는 직접 계산하였다.

직접 계산한 Advanced Stat의 경우 파크 팩터를 적용하지 않은 Raw Version이므로, 이 점을 감안하시기 바란다.

Minor League Central 사이트에서는 batted ball profile 등을 제공하고 있으나, 이런 낮은 레벨에서의 데이터는 신뢰도가 별로 없을 것 같으므로 무시하도록 하겠다.



아래 타자/투수 스탯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기 바란다.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RC+ 순으로 정렬)


올해 Appy League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4.3점, 리그 평균 OPS는 .684로 투고타저의 양상을 보였다. 참고로 작년의 경기당 득점은 4.85점이었다. 1년 사이에 리그 평균 득점이 0.55점이나 감소한 것이다. 한편, JC 타선의 팀 wRC+는 107로, 리그 평균에 비해 우수한 타격 성적을 기록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유망주는 풀타임 주전 유격수로 출장하여 138 wRC+를 기록한 "인민의 벽" Kenny Peoples-Walls이다. 71개의 안타 중 장타가 22개에 달하며, 도루도 59게임에서 9개를 성공시켰는데, 15 BB/73 K로 K:BB 비율이 거의 5대 1에 가까울 만큼 아직은 갈 길이 멀다. 그래도 이렇게 싹수가 보이는 어린 유망주가 보이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다만 구단은 그를 외야로 옮기기로 했다고 하는데, 코사마를 1년 내내 유격수 주전으로 쓰고 하이 마이너에 뎁스도 없는 주제에 너무 오버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140 wRC+로 팀 wRC+ 1위에 오른 Justin Ringo는 올해 드래프트 28라운드에 지명된 Justin Ringo이다. 대학 시니어였던 만큼 루키레벨을 씹어먹었다고 해서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다. Cards 구단이 나름 이런 선수들을 쏠쏠하게 잘 활용하는 편이고, 마침 또 Stanford 팀 동료였던 Piscotty도 상위레벨에서 잘나가고 있으니, 내년 풀시즌 리그에서의 활약을 기대해 보겠다.


2012년 13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한 Brett Wiley는 Johnson City에서 훌륭한 활약을 한 후 7월 31일에 State College로 승격되었으나, 플옵 직전에 암페타민 양성 반응으로 50게임 출장 정지 처분을 받고 시즌을 마감했다.


Rowan Wick은 2012 드래프트 9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한 캐나다 출신의 유망주로, 시즌 초에는 주전 포수로 출장하다가 Steve Bean이 부상에서 돌아온 뒤에는 우익수로 자리를 옮겼다. 타율이 다소 아쉽지만 1할에 가까운 순출루율과 홈런 10개로 팀내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Ronnierd Garcia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2009년에 계약하였으며, 작년 시즌은 GCL에서 보냈다. 17개의 2루타 포함 24개의 장타로 장타 수에서 팀내 1위에 올랐다. 포지션도 코너 내야인 데다 나이도 많아 그닥 기대되지는 않는다.


Vaughn Bryan은 올해 드래프트 35라운드에 지명되어 입단하였다. 5개의 3루타와 13개의 도루에서 알 수 있듯이, 빠른 발이 강점인 외야수이다. Adron Chambers과의 선수인 듯.


그밖에 Steve Bean과 Lance Jeffries는 매우 실망스런 한 해를 보냈다. Bean은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한 핑계를 대더라도, Jeffries는 드랩 당시부터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제 슬슬 기대를 접어야 할 듯.



Pitchers


(50 BF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투수진도 리그 평균보다는 다소 우수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선발 투수중에는 역시 Alex Reyes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과거 마이너를 주름잡던(?) Cards의 투수 유망주들이 거의 다 메이저리그에 올라가버린 지금, 포텐셜의 관점에서 Reyes를 넘어설 투수 유망주는 아마도 없는 것 같다. 선발로서 9이닝당 10개가 넘는 탈삼진을 기록하는 모습은 고무적이며, 볼넷도 리그 평균과 비교해 크게 많은 것도 아니고 더구나 나이를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다. 아마도 시즌 총정리 후 유망주 리스트에서 자세히 다루게 될 터이니 여기서는 이정도로 넘어가고자 한다.


Blake McKnight은 올해 드래프트 38라운더이다. 9이닝당 1.2개의 매우 낮은 볼넷 비율이 인상적인데, 역시 대학 시니어 드래프티이므로 내년 풀시즌 리그 성적을 지켜보도록 하자. 한편 도미니카 출신의 Dailyn Martinez는 2.28의 그럴싸한 ERA를 기록했으나 K/9가 4.4에 불과하여 뽀록으로 보인다. 별 기대가 되지 않는다.


불펜에는 클로저 Fernando Baez를 비롯하여 Loraine, Sabatino, Holback, Lomascolo 등 강력한 탈삼진 능력을 보여준 투수들이 많았는데, Loraine이나 Sabatino는 나이가 많은 편이고, Baez나 Lomascolo는 볼질이 심한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Michael Holback이 맘에 드는데, 올해 드래프트 25라운더로 93마일의 패스트볼을 가진 투수이다. 시즌 후반에는 로테이션에 합류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Next Up: State College Spikes (Short Season A, NY-Penn League)




< 특별 공지 >


이 시즌 총정리 시리즈의 맨 마지막에는 메이저리그 Cardinals의 투수/야수에 대한 정리 글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런데, 메이저리그 쪽 컨텐츠를 담당하시던 doovy님께서 11-12월의 바쁜 일정으로 인해 이번 총정리 글은 집필하기가 어려우실 것 같다고 합니다.


이에 St. Louis Cardinals의 투수 편 및 타자 편에 대해 객원 투고를 받아볼까 합니다. 희망하시는 분은 이 글에 투수/야수 중 원하시는 쪽을 명시하여 댓글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청자가 없는 경우는 제가 담당합니다만, 적어도 하나 정도는 누군가 맡아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_-;;;;;

글의 양식은 완전 자유입니다.


참고로 doovy님의 작년 총정리 글을 링크해 드립니다. 투수편 야수편

위의 글이 너무 고퀄이라 엄두가 안나시면... 제가 썼던 2011년 글을 보시기 바랍니다. 투수/야수가 같이 있습니다. 2011년 총평

Posted by FreeRedbird
:
오늘은 Johnson City Cardinals의 차례이다.

Johnson City Cardinals
Appalachian League (Rookie advanced)
시즌성적 45승 23패 (West Division, 5팀 중 1위, 리그 우승)
415 득점, 299 실점

Appy League는 10 팀, 2 디비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Pioneer League와 함께 Rookie레벨에서는 가장 수준 높은 리그이다. Johnson City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리그 챔피언이 되었는데, 마이너리그 팀의 승패가 큰 의미는 없으나, 플레이오프를 통한 리그 우승은 어린 유망주들에게 큰 경기 경험과 함께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시즌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으며, wOBA와 FIP는 직접 계산하였다.
아래 타자/투수 스탯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길...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OBA 순으로 정렬)


이 팀은 우승팀 답게 좋은 타자가 많았는데, 특히 Anthony Garcia(OF)와 Tyler Rahmatulla(2B)는 매우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Garcia가 포수에서 외야수로 포지션을 바꾼 것이 좀 아쉽긴 하지만, 19세의 나이를 감안하면 아무런 불평을 할 수 없는 성적이다. 일부에서는 제 2의 Oscar Taveras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을 만큼, 그의 타격은 훌륭하다. Rahmatulla는 리그 평균에 비해 약간 나이가 많지만, 손목 골절과 "학업 문제"로 인한 학교(UCLA)측의 출장 정지로 인해 작년 하반기 이후 출장 기회가 별로 없었음을 감안하면, 그의 "야구 경험"은 이 리그의 평균적인 타자들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다. 올해 34라운드에서 드래프트되었을 때 이미 슬리퍼 픽으로 평가받았었는데, 프로 무대에서 바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Rahmatulla는 리그 올스타로도 선정되었다.

이 둘 외에도, GCL에서 올라온 Valera(2B/SS/LF)가 타석에서의 좋은 성적을 이어가며 성공적으로 리그에 안착하였으며, 올해 드래프트 15라운드 지명자인 Matt Williams(SS)는 좋은 선구안과 장타력, 안정된 유격수 수비, 도루 능력(20 SB/2 CS)으로 공-수-주 모든 면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슬리퍼로 자리매김 하였다. 역시 올해 드래프트 27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한 Gary Apelian(RF)도 시즌 중반의 발목 부상을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냈으며, 1.5M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했던 라틴 유망주 Roberto De La Cruz(3B)가 241타석에서 16홈런을 기록하며 그의 파워 포텐셜을 보여 주었다. 구단의 취약 포지션인 미들인필드를 비롯하여 내야/외야에 걸쳐서 많은 유망주들이 골고루 좋은 성적을 내주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며, 특히 올해 드래프트 중하위 라운드 지명자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도 만족스럽다.


Pitchers


(15 IP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이 팀의 로테이션은 Tyrell Jenkins와 Kyle Hald가 이끌었다. Hald는 올해 드래프트 18라운더인데, 투수들 중에는 나이가 가장 많았고, 어깨에 다소 무리를 주는 딜리버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아직 큰 기대는 되지 않고 있다. 반면 Jenkins의 경우는 94마일의 패스트볼과 훌륭한 운동신경, 어린 나이치고는 좋은 제구력, 거기에 덤으로 3개의 Pickoff까지 기록하며 프리미엄 유망주로서 주가를 높였다.

불펜에서는 Logan Billbrough가 눈에 띈다. Billbrough는 91마일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그리고 핀포인트 제구력을 앞세워 타자들을 압도했다. 그는 2011년 Undrafted FA로 계약하여 입단했다. 나이도 다소 많은 편이고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이런 투수를 진흙 속에서 건져내어 계약한 Luhnow의 스탭들에게는 박수를 쳐 주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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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s Series Recap
미국시간
9/2 Cardinals 8, Reds 11
9/3 Cardinals 6, Reds 4
9/4 Cardinals 2,
Reds 3 (연장 10회)

그다지 할 말이 없다. 그나마 Garcia가 2차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것이 위안거리였다.

Brewers Series
9/5 Cardinals 1, Brewers
4
1차전은 Westbrook이 6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 그럭저럭 제 몫을 해 줬으나, 타선이 Randy Wolf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여 결국 4-1로 졌다. TLR은 8회와 9회에 Dickson과 Cleto를 마운드에 올렸는데, 아마도 시즌을 포기하고 젊은 선수들을 많이 기용할 모양이다. 이날 Shane Robinson이 CF로, Allen Craig가 RF로 각각 선발 출장하였다.

Brewers Series Preview
팀 성적 (1차전 종료 후)
Cardinals 74승 67패 (NL Central 2위, 10.5 게임차)
Brewers 85승 57패 (NL Central 1위)

한때 Brewers를 스윕하며 7.5게임차로 줄었던 것이 다시 10.5게임차까지 벌어졌다. 현재 Cardinals의 플옵진출 가능성은 coolstandings에 의하면 1.4%, BP에 의하면 0.7%이다. 로또 1등이나 연금복권 1등 당첨 확률보다는 높은 편이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9/6 Kyle Lohse vs Yovani Gallardo
9/7 Chris Carpenter
vs Zack Greinke

Wainwright 시즌아웃 때만 해도 85승짜리 팀 정도로 보이던 이 팀이 전반기 내내 컨텐더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에는 Kyle Lohse의 활약이 큰 몫을 했다. 하지만 4, 5월에는 2008년 버전이었던 Lohse가 6월부터 2009-2010년 버전으로 다시 돌아가 버렸고, 결국 다시 로테이션의 구멍이 되어 버렸다. 그나마 작년엔 Westbrook이라도 괜찮게 던져 주었었는데 말이다. 어느새 이 팀도 다시 시즌 초의 85승짜리 팀으로 돌아가 있다.


Statistics
- 생략...


Miscellany
- 로스터가 확장되면서 다음의 마이너리거들이 메이저리그 로스터로 콜업되었다.
Brandon Dickson(RHP)
Maikel Cleto(RHP)
Shane Robinson(CF)
Tony Cruz(C/UT)
Tyler Greene(INF UT)
Adron Chambers(CF)

이중 Chambers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는 것이다.
왜 Matt Carpenter는 콜업되지 않는 것일까?

그리고 Nick Punto가 DL에서 돌아왔다.


- Cardinals 산하의 Rookle 레벨 팀인 Johnson City Cardinals가 리그(Appalachian League) 우승을 차지하였다. 작년에 이어 리그 2연패이다. 이 리그에는 Twins 산하의 Elizabethton과 같이 상위 구단이 Short Season A 레벨 팀을 가지고 있지 않은 팀들이 섞여 있어서, Johnson City는 이들에 비해 불리한 로스터를 가지고 리그에 참여하고 있으므로, 이런 리그에서 2연속 우승을 했다는 것은 상당히 값진 성과이다. 선수들과 코칭스탭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주: Twins의 경우 SS A 레벨이 없고 Rookie레벨만 3개 팀이 있다(Appy League, GCL, DSL). 즉 Cardials 같으면 NY-Penn 리그의 Batavia에서 뛸 선수들이 Twins의 경우 Appy League의 Elizabethton에서 뛰는 것이다.)

- Quad Cities River Bandits가 Midwest League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1라운드 상대는 Rangers 산하의 Clinton LumberKings이며, 미국시간으로 9월 7일부터 3전 2선승제로 치러진다.

Quad Cities의 1라운드 로테이션은 Boone Whiting - Anthony Ferrara - Trevor Rosenthal의 순으로 예정되어 있다. 셋 다 훌륭한 시즌을 보낸 투수들이고, 여기에 타선에는 Wong과 Taveras가 있으므로,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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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Johnson City Cardinals의 차례이다.

Johnson City Cardinals가 속해 있는 Appalachian League(보통 줄여서 Appy League라고 한다)는 Rookie 레벨에서는 Pioneer League와 함께 가장 수준이 높은 리그이며, 따라서 Rookie Adv. 레벨로 따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 10팀이 2개 디비전으로 나뉘어 시즌을 치르는 구조로 되어 있다. 시즌은 드래프트 후 6월 말 경에 시작하여 9월 초까지 진행된다.


Johnson City Cardinals

시즌성적 42승 24패(West Division, 5팀 중 1위)
Appalachian League Champion

Johnson City Cardinals는 정규시즌을 1위로 마무리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3전 2승제의 플레이오프 1, 2라운드에서 파죽의 4연승으로 전승하여 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Cardinals 산하의 Rookie 레벨 팀이 Appy League에서 우승을 한 것은 1976년 이후 34년 만의 일이었다.


Batters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리그 평균이 0.309 wOBA, 0.706 OPS인데 Johnson City의 팀 평균이 0.346 wOBA, 0.793 OPS 이니 이 팀이 얼마나 강력한 타선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이 팀이 리그에서 가장 어린 나이의 타자들로 구성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18세의 Oscar Taveras(CF)는 올해 이 팀이 배출한 최고의 기대주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작년까지 DSL에서 뛰었던 Taveras는 미국 데뷔 첫 해에 .322/.362/.526의 성적으로 팀의 주포로 활약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물론, 루키리그의 성적에 대해 지나치게 흥분하는 것은 금물이다. 적어도 Quad Cities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보수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올해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자로 입단한 Cody Stanley(C) 역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는데, 대학에서 보여준 모습 그대로 포수로서는 우수한 도루 능력(8 SB/1 CS)과 좋은 선구안(21 BB/30 K)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의 수비 능력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잘못하면 Bryan Anderson 2가 될 수도 있으므로 수비 능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작년 드래프트의 대표적인 "툴가이"였던 Virgil Hill(OF)도 0.366 wOBA의 우수한 성적으로 작년의 삽질과는 매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7 SB, 6 CS에서 보듯이 툴의 활용에는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

Philip Cerreto(RF/1B)는 올해 드래프트 40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하였는데, 0.500 wOBA로 Barry Bonds급의 활약을 하고 있던 중에 두 번이나 같은 손목에 공을 맞고 손목이 골절되어 마지막 한 달을 쉬었다. 스탯은 정말 대단하지만, 22세로 리그 평균에 비해 나이가 많았으므로, 내년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나이도 있고 하니 내년은 Batavia를 건너뛰고 Quad Cities에서 시즌을 맞이할 것 같다.


Pitchers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래 여기에서 가장 주목할 투수는 2선발의 포텐셜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는 올해 드래프트 전체 50순위 지명의 Tyrell Jenkins(계약금 1.3M)이겠지만, 워낙 늦게 계약한 탓에 두 경기에서 3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으므로, 스탯을 보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

Ryan Copeland는 올해 드래프트 32라운더로, 플레이오프에서 1선발로 기용되었다. 1.86의 ERA와 7승 0패의 기록 덕분에 시즌 종료 후 "Appy 리그 최고의 좌완 선발"로 선정되기도 했다. K/BB나 FIP는 ERA만큼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우수한 성적이다. 다만, 22세의 대학 출신 유망주로 나이가 조금 많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기록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실질적인 에이스는 Boone Whiting임을 알 수 있다. 그는 54 이닝에서 68 K/5 BB의 경이적인 성적으로 13.6 K/BB의 믿기 힘든 기록을 남겼다. 올해 드래프트 18라운드에서 지명될 당시에도 탈삼진 능력에 대해서는 인정받고 있었으므로, 볼넷을 이정도로 억제할 수 있다면 의외의 선발 유망주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도 있을 것 같다.

릴리버 중에서는 팀의 클로저로 활약하며 2.20 FIP를 기록한 Hector Corpas가 돋보인다. 그는 파나마 출신으로 2007년에 계약했으며, 그동안 DSL과 VSL에서 뛰다가 올해 처음으로 Johnson City에 합류하였다. 94-96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또 다른 우완 파이어볼러이다. 정말이지 이런 유형의 릴리버들은 Cards 팜에서 무제한으로 공급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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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Rookie리그 중 상위 클래스 팀인 Johnson City Cardinals의 차례이다.

Appalachian League는 모두 10개의 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Pioneer League와 함께 Rookie Advanced 레벨로 분류된다. 2개 Division에 각각 5팀씩 속해 있다.

Johnson City Cardinals
Appalachian League (Rookie Adv.), West Division
시즌 성적 : 37승 30패 (지구 2위)


Cardinals는 Rookie레벨의 선수들 중 좀 더 성숙한 선수들을 Johnson City로 보내고 있으며, 보다 덜 다듬어진 선수들은 GCL로 보내고 있다.

Team Batting

Rk Name Age G PA AB R H 2B 3B HR RBI SB CS BB SO BA OBP SLG OPS 6
1 Richard Racobaldo 23 35 147 125 28 51 11 0 4 26 5 2 15 21 .408 .469 .592 1.061
2 Matthew Adams 20 32 128 115 15 42 6 0 6 25 0 0 9 20 .365 .406 .574 .980
3 Michael Swinson 19 21 87 74 18 25 4 1 3 14 6 1 11 17 .338 .425 .541 .966
4 Robert Stock 19 41 166 149 25 48 9 2 7 24 0 1 11 28 .322 .386 .550 .936
5 Luis Mateo 19 26 100 93 16 32 7 1 3 12 5 4 4 25 .344 .374 .538 .911
6 Audris Perez 20 40 136 128 22 33 7 1 9 23 1 0 8 28 .258 .301 .539 .841
7 Jonathan Rodriguez 19 24 80 68 9 17 5 0 2 7 1 1 11 18 .250 .363 .412 .774
8 Rainel Rosario 20 36 140 125 20 34 12 1 1 14 3 5 12 35 .272 .350 .408 .758
9 Edgar Lara 20 64 254 224 22 53 16 0 9 36 0 2 26 74 .237 .323 .429 .751
10 Ted Obregon 19 58 204 183 30 49 4 2 4 17 14 3 17 46 .268 .332 .377 .709
11 Kleininger Teran 19 32 115 98 12 24 7 0 0 14 0 1 15 11 .245 .348 .316 .664
12 Ross Smith 21 61 211 184 28 35 11 1 6 16 9 1 17 70 .190 .294 .359 .653
13 Hector Alvarez 22 40 120 101 16 23 4 1 1 5 5 2 13 35 .228 .328 .317 .644
14 Yunier Castillo 20 50 173 170 19 44 8 2 2 10 2 4 0 39 .259 .263 .365 .628
15 Christian Beatty 20 19 64 57 13 10 1 0 2 8 3 0 6 14 .175 .250 .298 .548
16 Joseph Hage 20 20 59 51 6 9 5 0 0 2 0 0 5 10 .176 .259 .275 .533
17 Matt Rigoli 23 26 69 56 8 10 1 0 0 2 0 0 9 19 .179 .333 .196 .530
18 Romulo Ruiz 19 32 108 97 8 13 2 0 5 17 0 0 9 34 .134 .204 .309 .513
19 Travis Tartamella 21 26 90 82 10 15 2 0 1 8 0 1 7 18 .183 .256 .244 .499
- 19 Players 20.1 67 2451 2180 325 567 122 12 65 280 54 28 205 562 .260 .332 .417 .749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10/18/2009.


Appy League 타자들의 평균 Slash Stat은 .257/.328/.384 이며, 평균 연령은 20.6세이다.
팀 타자들의 평균 연령은 20.1세였으며, 타자들 중 Rich Racobaldo(3B), Robert Stock(C)이 리그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Racobaldo는 올해 37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했으며, Appy League를 초토화시킨 후 싱글A로 프로모션 되었다. 23세라는 나이를 고려할 때, Rookie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Quad Cities에서의 성적에 대해서는 Quad Cities 편에서 다시 다루겠지만...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다. 내년에 갑자기 잘 치지 않는 이상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렵다.

Robert Stock은 올해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으로 입단. 대학에서 투수와 포수 양쪽으로 활약해 왔으나 구단은 일단 그를 포수로 키우기로 결정하였고, 올 시즌의 뛰어난 타격 성적으로 볼 때는 일단 좋은 선택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드래프트 당일에도 그랬거니와, 여전히 그가 투수로써 더 가치있는 유망주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투수로서의 Stock은 95마일의 패스트볼을 가진 파워피처였다. 그가 고등학교를 조기졸업하고 대학에 들어갔었기 때문에, 그는 여전히 19세에 불과하다. 만약 포수로 실패하더라도, 아직도 투수로 전향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는 충분하다. 시즌 말미에 Quad Cities로 콜업되었다.

Matt Adams(1B)는 시즌 중반 Batavia로 콜업되는 바람에 올스타 선정을 놓치게 되었지만, .980의 OPS는 충분히 인상적인 성적이었다. 올해 드래프트 23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하였는데, 타석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경우 외야 쪽으로의 포지션 변경이 예상된다. 190cm, 111kg의 거구를 가진 이 유망주는 가끔 포수로 출장하기도 했지만, 포수로서의 수비가 워낙 좋지 않아서 포수로 키워질 확률은 상당히 희박하다.

Luis Mateo(2B)는 미들 인필더로서 좋은 성적을 남겼으나, 부상으로 인해 시즌의 절반 정도를 DL에서 보냈다. 내년 시즌도 아마 Johnson City에서 다시 맞게 될 것이다.


Team Pitching

Rk Name Age W L ERA G GS SV IP H R ER WHIP H/9 HR/9 BB/9 SO/9 SO/BB 6
1 Angel De Jesus 20 0 2 6.46 5 2 0 15.1 23 12 11 1.565 13.5 0.6 0.6 6.5 11.00
2 Chris Notti 20 4 1 3.83 12 8 0 42.1 49 30 18 1.299 10.4 0.4 1.3 6.8 5.33
3 Justin Smith 21 1 1 3.70 7 3 0 24.1 18 12 10 1.027 6.7 1.8 2.6 13.7 5.29
4 Michael Thompson 22 1 3 7.25 14 6 0 36.0 58 30 29 1.889 14.5 1.5 2.5 11.0 4.40
5 Aaron Terry 22 6 0 2.08 21 0 6 26.0 16 7 6 0.962 5.5 0.7 3.1 12.5 4.00
6 Jesse Simpson 22 3 0 1.24 8 4 0 29.0 18 5 4 0.862 5.6 0.3 2.2 8.7 4.00
7 Cale Johnson 21 2 1 4.01 8 4 0 24.2 36 15 11 1.581 13.1 1.1 1.1 4.4 4.00
8 Keith Butler 20 0 0 0.00 2 0 0 2.0 0 0 0 0.500 0.0 0.0 4.5 18.0 4.00
9 Jose Rada 21 5 0 1.76 23 0 1 30.2 22 8 6 0.978 6.5 0.3 2.3 8.8 3.75
10 Jason Novak 21 0 1 6.00 19 0 1 21.0 24 15 14 1.476 10.3 0.9 3.0 10.3 3.43
11 Travis Lawler 21 2 1 4.05 17 0 0 20.0 22 11 9 1.600 9.9 0.4 4.5 13.0 2.90
12 Andrew Moss 22 1 2 1.32 13 6 1 54.2 38 14 8 1.006 6.3 0.3 2.8 7.9 2.82
13 Reynier Gonzalez 20 2 5 6.08 13 8 0 40.0 49 40 27 1.600 11.0 0.7 3.4 8.3 2.47
14 Pablo Ortiz 21 2 0 6.75 5 3 0 13.1 13 12 10 1.500 8.8 0.0 4.7 11.5 2.43
15 Anthony Ferrara 19 4 1 3.24 13 9 0 50.0 49 21 18 1.320 8.8 0.2 3.1 7.2 2.35
16 David Kington 21 2 1 3.31 19 0 8 16.1 10 7 6 1.041 5.5 0.0 3.9 8.3 2.14
17 John Durham 21 1 1 9.55 11 3 0 27.1 47 31 29 2.049 15.5 1.0 3.0 6.3 2.11
18 Randy Santos 20 1 7 5.40 12 9 0 48.1 50 41 29 1.448 9.3 0.7 3.7 7.4 2.00
19 Ronald Russell 19 0 0 1.89 6 2 0 19.0 8 5 4 1.000 3.8 0.5 5.2 10.4 2.00
20 Kyle Heim 21 0 1 7.71 16 0 0 18.2 23 17 16 1.821 11.1 1.4 5.3 10.1 1.91
21 Patrick Daugherty 20 0 2 11.57 4 0 0 7.0 7 12 9 2.571 9.0 1.3 14.1 7.7 0.55
- 21 Players 20.7 37 30 4.36 67 67 17 566.0 580 345 274 1.367 9.2 0.7 3.1 8.8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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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ted 10/18/2009.


Appy League 투수들의 평균 성적은 아래와 같다.
나이 20.3세, HR/9: 0.7, BB/9: 3.2, K/9: 8.2. K/BB: 2.58

Johnson City Cardinals 투수들 중에서는 David Kington이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올스타 선정의 기준이 모호한 것은 마이너리그에서도 마찬가지인 모양이어서... Kington이 잘 던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보다도 뛰어난 활약을 한 투수들이 많았다.

Justin Smith와 Jesse Simpson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다 시즌 중반에 Batavia로 콜업되었는데, 이런 투수들은 일찌감치 상위 리그에 합류했으므로 그렇다 치더라도... 시즌의 전부 혹은 대부분을 이 팀에서 보낸 Aaron Terry나 Andrew Moss가 올스타에 선발되지 않고 Kington이 뽑힌 것은 좀 의외이다.

위에 거론한 투수들 중 특히 Justin Smith가 93마일의 패스트볼과 괜찮은 체인지업, 슬라이더로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았다. 프로모션 이후 그의 성적은 Bativia 편에서 다시 살펴보게 될 것이다.

한편, 잠재력 만으로 본다면, 2008년 드래프트 7라운드에서 건져올린 고졸 좌완 Anthony Ferrara가 여기 리스트에 있는 모두 투수 유망주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3.12의 ERA는 인상적이지만, K/BB가 2.35로 리그 평균(2.58)보다도 못하다는 점이 아쉽다. 특히 K/9가 7.2에 불과하다는 점이 문제인데... stuff로 칭찬받던 유망주임을 생각하면 약간 실망스럽다. 물론 아직도 19세에 불과하므로 시간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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