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공백이 된 필진 자리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TSUNAMI, 아니 TSUNAMY입니다.

(티스토리 닉네임 TSUNAMI는 누가 벌써 쓰고 있더군요)


TSUNAMI라는 닉네임으로 네이버 블로그에서 여럿 뵌 분들도 계시겠지만,

개인 블로그로 3년 넘게 카즈 팬분들 뵙고 엠팍에 간간히 얼굴 비추다가

이번 기회를 통해 매번 즐겁게 눈팅만 하고...(ㅎㅎ) 있었던 레드버즈 네스트 필진으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카디널스 팬블로거 가운데에는 가장 큰 규모인 블로그에 쬐그마한 구멍가게 같은 블로그 운영하고 있던 제가 감히 필진으로 참가하게 되었다는 게 아직도 실감나질 않습니다. 매번 제가 놓쳤던 정보들 레드버즈에서 알아갔고 제가 생각지도 못한 스탯들 잡아 내면서 분석하는 것 보면 소름 돋을 정도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두 번 한 게 아니었던 그런 블로그에 제가 감히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니.. 아마 이 소개글 쓰고 차차 글 써가며 댓글 확인하면 제가 레드버즈 필진이 되었다는 게 실감 나려나요..?


기존에 계시던 필진분들의 실력이 워낙 출중하셔서 아직 저는 비빌 바가 못됩니다. 많이 많이 부족하죠. 3년 넘게 카즈 블로그를 운영해왔다곤 한다만 레드버즈 필진분들처럼 유머 감각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이제껏 단순한 사실을 그대로 옮기는 글을 썼을 뿐입니다. 그래서 섣불리 필진의 일원이 돼 이 큰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게 과연 맞나는 생각도 많이 했고요.


하지만 힘들었던 고3, 그리고 지금의 힘든 군대 생활을 지탱하게 해주는 버팀목인 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조금 더 즐기고, 조금 더 많은 분들과 즐거움을 함께 하기 위해 필진 신청을 하게 되었고 다행히 운 좋게 필진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시즌 중엔 프리뷰만 올라가는 레드버즈 블로그 특성상 프리뷰를 안 쓰는 제 블로그와 글이 겹칠 일은 없을 테고, 오프시즌의 경우 제가 쓰는 글이 개인 블로그와 레드버즈 블로그에 동시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제가 2월부터 3월까진 하루도 빠짐 없이 연속 12시간 근무 서느라 시간 쪼개고 쪼개 글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오프시즌 지루하시지 않게 최대한 많은 글 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기존의 필진분들에게, 그리고 여러분에게 많이 배우겠습니다. 그리고 부족하지만, 열심히 글 쓰며 여러분들과 함께 2020년 세인트루이스를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죽으나 깨나 어차피 저와 여러분 모두 다들 카즈 팬이지 않습니까.ㅎㅎ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Go for Cardinals!

¡ Vamos para Cardenales !

Posted by TSUNAMY
:

연휴는 잘들 보내셨는지...


많이 늦어졌지만 열심히 달려 보려고 한다.


일단, 작년 슬리퍼 찍기 결과 확인부터.


1. HM 슬리퍼


Ivan Herrera - Styles, Grady Frew

Jake Woodford - 주인장, gicaesar

Tommy Edman - yuhars

Evan Mendoza - jdzinn


이 중 Edman은 메이저에서 너무 많이 뛰는 바람에 루키 자격을 잃었고, 나머지 중에서는 Herrera가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Styles님, Grady Frew님 축하드립니다!! ㅎㅎ



2. 쩌리모듬 슬리퍼


주인장 - Evan Kruczynski, Justin Williams, Carlos Soler

jdzinn - Connor Jones, Joerlin De Los Santos, Leandro Cedeno

gicaesar - Bryan Dobzanski, Kruczynski, Dennis Ortega

skip - JDLS, Julio Rodriguez, Jesus Cruz, Kruczynski, Steven Gingery

yuhars - Dobzanski, Victor Garcia, Gingery

Grady Frew - Dobzanski, Kruczynski, Lars Nootbaar


지금 보니 듣보잡과 Kruczynski가 많은 기대를 받았던 것 같은데... 이들 모두 순위권은 커녕 HM 진입에도 실패했다.

어이없게도 여기 모든 유망주들 중 Justin Williams가 올해 리스트에 아주 간신히 들어갔다.

주인장도 아무 생각 없이 찍고 기대도 안했는데 이놈 혼자 리스트에 발을 걸칠 줄이야... 다시 생각해도 진짜 어이가 없다.

정말 팜이 구려지긴 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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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유망주 리스트는 올해로 무려 11년째가 되는데,

개인 사정으로 jdzinn님과 lecter님이 빠지시면서, skip님, yuhars님과 주인장의 3인조가 평가를 담당하게 되었다.


랭킹 선정 기준을 공개한다.


(skip)


팜 리포트 작성을 위해 모은 자료들(BA, fangraphs, TCN, 각종 평가자들의 트윗 및 팬들의 관전평 등) 비중이 거의 절대적이다. 각 자료들간 얼마나 컨센서스가 이루어지는가, 다르다면 어떤 부분에서 엇갈리며 나라면 어떤 결론을 내릴 것인가, 평가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또는 스카우트들로부터 직접 전해듣고 작성된 부분이 어디인가 등이 주요 포인트라 매년 외쳐오고 있지만, 솔직히 올해는 10월 즈음 리스트 짜 두고 주인장님께 보내 드리기 전 15~20분 정도 이리저리 뜯어고친, 그닥 수고가 들어가지 않은 허접한 리스트다.


아무튼 이렇게 정리된 큰 틀을 개인적 취향에 맞게 5~6명 정도 끌어 올리고/내린다. 예를 들어 똑딱이거나, 재능의 크기 크지 않음에도 work ethic 구린 놈들은 내리거나 버리고, 그간 모은 자료를 통해 될 것 같다 괜히 될 것 같아 보이는 놈&이런저런 (긍정적으로 풀릴 껀덕지가 많이 남은) 사연 있는 놈들은 올리거나 새로 넣는다. 팀이 그간 잘 키워낸 스타일이다 싶은 놈들, 즉 cardinal devil magic인지 뭔지로 120% 끌어낼 놈들 역시 후하게 주는 편. 이후 마지막으로 어떤 근거, 이유도 없이 '내 맘대로' 1~2명 정도 또 끌어 올리고/내린다. 그렇게 나온 결과물이 Scott Gorgen 등이니 사실상 '제가 느낌으로 한 번 찍어 봤습니다' 따위 써 있는 놈들은 그냥 안되는 놈들이라 봐도 좋다.


top 10은 어지간하면 큰 이견없을 선수들로 의도치 않아도 자연스레 구성되는 듯 하다. 11~25는 객관과 주관의 비율이 7:3(팜이 좋을때), 6:4(팜이 구릴때) 정도 아닐까 싶다. 올해처럼 팜이 정말정말 구릴때는 뭐 이런 것도 의미가 없더라. 대충 top20 까지 채워 넣으니 정신이 멍해졌다.


(yuhars)


- 지금까지 너무 감으로 작성 한 것 같아서 일단 대충 성적으로 선수를 추린 다음 리그점수//성적//나이//잠재력//안정성//개인적인 검색횟수 및 기타 리포트 확인 횟수로 점수를 나누고 정렬 시킨 결과가 랭킹 결과 입니다. 짧은 시간안에 작업한다고 점수를 임의 배정하기도 했고, Yepes같이 선수의 존재 자체를 까먹어서 아예 포함을 안 시킨 선수도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좀 더 감이아닌 근거로 작성 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개인적인 검색횟수랑 리포트확인 점수를 넣은 이유는 랭킹의 변별력이랑 그래도 정보가 더 많고 겜데이나 영상을 통해 좀 더 많이 아는 선수를 우선한다는 생각으로 넣었습니다. 다음에는 이걸 좀 더 다듬어서 작성하고 싶은데 시간이랑 귀차니즘의 압박을 이겨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주인장)


주인장의 기준은 항상 똑같다. 스탯, 툴, 리스크를 1:1:1:로 반영하여 랭킹을 매긴다.


리스크는 메이저 도달 가능성, 부상 여부, 메카닉의 구린 정도, 메이크업 문제 유무 등을 반영하여 산정한다.


이런 기준에서는 아무래도 메이저에서 멀고 나이가 어려서 메카닉이나 메이크업의 완성도도 떨어지는 로우레벨의 어린 유망주들은 좋은 평가를 받기가 쉽지 않다.


올해는 메이저에 근접한 롤 플레이어와 메이저에서 멀지만 주전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 사이의 랭킹 결정이 좀 어려웠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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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리스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 번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평가에 참여한 평가자들이 각자 TOP 25 리스트를 만들어서 합산하여 통합 TOP 20 랭킹이 만들어진다.

당연히 개별 랭킹의 합이 가장 적은 유망주부터 높은 순위를 받게 된다.


여기서 중하위권의 경우 특정 유망주가 일부 참가자의 개별 랭킹에 없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페널티가 있다. 개별 리스트에서 TOP 25에 들지 못한 유망주는 모두 공동 30위로 간주하여 계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유망주 X : 평가자 A 24위, B 24위, C 25위, D 25위, E 25위

유망주 Y : 평가자 A 리스트에 없음, B 리스트에 없음, C 23위, D 19위, E 22위


유망주 X는 5명으로부터 골고루 24~25위에 랭크되었고, 유망주 Y는 평가자 3명에게는 20위 언저리의 순위에 랭크된 반면 2명으로부터는 아예 외면을 받았다. 이런 경우, 아래와 같이 계산하게 된다.


유망주 X의 개별 랭킹 합은 24+24+25+25+25 = 123 이다.

반면, 유망주 Y의 개별 랭킹 합은 30+30+23+19+22 = 124 이다.


따라서, 유망주 X가 Y보다 높은 랭킹을 받게 되는 것이다.


유망주가 우리 리스트에서 높이 평가받으려면 평가단 전원에게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 사람의 튀는 의견보다는 평가단의 공통된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위의 방법으로 랭킹 합을 계산했을 때 총점이 같은 경우, tie-breaking 규칙을 추가하여 순위를 결정하고 있다.


2013년 랭킹에서 실제로 발생한 사례를 보자. 세 명의 유망주가 같은 점수를 얻었는데, 공동 1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었다.


유망주 A : 9위, 12위, 12위, 14위, 14위

유망주 B : 9위, 11위, 13위, 13위, 15위

유망주 C : 10위, 10위, 11위, 13위, 17위


A, B, C 모두 개별 순위를 합산하면 61로 같다.


이렇게 합계가 같은 경우에는 가장 낮은 순위끼리 비교하여, 가장 낮은 순위가 높은 순서대로 높은 랭킹을 받게 된다.


위의 예에서, 유망주 A가 받은 가장 낮은 순위는 14위이다. 반면 B는 15위, C는 17위이다.


따라서, 가장 낮은 개별랭킹을 비교하는 규칙에 따라, A - B - C의 순서로 랭킹을 부여받게 된다. 즉, A가 전체 11위, B가 12위, C가 13위로 확정되는 것이다.


여기에서도 동일한 원칙이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우리 블로그의 리스트는 들쭉날쭉한 순위의 유망주보다는, 평가자 모두에게 고른 평가를 받은 유망주를 더 높게 쳐 주는 것이다.


참고로, 올해는 평가단이 3명으로 줄어들다 보니 동점이 더 많이 나왔다. 9-10위, 15-16위, 18-19위가 동점이었고, 모두 위의 규칙을 적용하여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포스팅 순서는 20위에서부터 1위까지 올라간 다음, 21-25위에 해당하는 아까비 유망주를 "Honorable Mention"으로 묶어서 내보낼 것이다. 또한, 작년과 마찬가지로, Honorable Mention에도 들지 못했으나 각 평가자 별로 좀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남아 있는 유망주들이 있는 경우, 이들을 묶어서 마지막에 "쩌리 모듬"으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

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입니다.


그동안 초 고퀄의 시리즈 프리뷰를 작성해 주셨던 Doovy님께서 필진을 떠나심에 따라,

추가로 필진을 충원하고자 합니다.


필진이 되시면, 정규시즌 중 시리즈 프리뷰를 돌아가면서 담당하시게 됩니다.

작년 시즌에는 Doovy님과 jdzinn님, econbird님, 제가 4인 로테이션을 꾸려서 돌렸습니다.


4인 로테이션 기준으로, 대략 1주일에 시리즈가 두 개 있으니 2주에 한 번 정도 프리뷰를 작성하시게 됩니다.

올스타 브레이크 때 상반기 결산 시리즈 중 하나를 맡으시게 되고요.

연말 결산 시리즈 때도 한 꼭지를 담당하시게 됩니다.


이 블로그는 비영리로 운영중이므로, 따로 보수는 지급해 드리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필진 분들께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중입니다. 필진 분들이 계셔서 이 블로그가 이렇게 장수할 수 있었으니까요...)



신청 자격은 따로 없습니다. 그냥 2주에 한 번씩 불판을 갈아 주실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댓글로 신청 의사를 남겨 주시거나 free_redbird@네이버 로 이메일 보내 주세요.



ps. 유망주 리스트는 한참 작업중입니다. 올해는 yuhars님, skip님과 3인조로 평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설 연휴 지난 뒤에 연재를 시작하겠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Doovy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시간 나시면 가끔 참여해 주시고요. 좀 이따 뵈어요. ㅎㅎ

Posted by FreeRedbird
:

예전보다 살짝 늦었지만, 유망주 리스트를 후딱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Matthew Liberatore가 몇 위에 랭크될 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ㅎㅎ


- 지난 리스트 보기 -


2010 리스트(1-10, 11-20)

2011 리스트

2012 리스트

2013 리스트

2014 리스트

2015 리스트

2016 리스트

2017 리스트

2018 리스트

2019 리스트


늘 그랬듯이 유망주 1명당 코멘트 2-3개 정도를 기준으로 배분할 예정이며, 보내 주시는 코멘트는 개수에 상관없이 무조건 포스팅됩니다. (동일 유망주에 코멘트가 5개 오면 5개 모두 게시합니다.) 또한, 코멘트 작성 희망자가 없는 비인기 유망주의 경우 1-2개 정도만 코멘트를 작성하며, 비인기 유망주의 의무 배정시에는 높은 순위로 랭크하신 분께 우선적으로 코멘트 작성의 책임이 돌아갑니다.


참가 자격은,


1) 2019년에 우리 블로그에 고정닉으로 한 번 이상 댓글을 달았던 분으로서,


2) Cards 팜 시스템 내 유망주들에 대해 TOP 25 리스트를 만들고, 최종 선정된 유망주들에 대해 코멘트를 작성할 수 있는 정도의 지식이 필요합니다. 코멘트에 대해서는 위의 "지난 리스트 보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이 글에 참가 신청 댓글을 답니다. 댓글로 참가를 신청한 후, 유망주 리스트(TOP 25)를 만들어 주인장에게 메일(free_redbird@네이버)로 송부합니다. 이때, 본인이 코멘트 작성을 원하는 유망주들을 꼭 별도 표기하여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최소 10명 이상, 권장 15명 이상) 표기 안해주시면 주인장이 임의로 배정합니다. 댓글을 통한 참가 신청 기한은 1/14(화), 리스트 송부 기한은 1/19(일) 까지입니다.


2. 주인장이 개별 리스트 취합 후 통합 리스트(TOP 20)를 작성하고 코멘트 작성 대상을 배분하여 각 참가자에게 회신합니다. 코멘트 작성 기간은 일주일 정도 드릴 예정입니다.


3. 각 참가자는 코멘트를 담당하게 된 유망주들에 대하여 자유 양식으로 코멘트 작성 후 송부합니다. 워드, 한글, TXT, 엑셀, PPT 등 편집만 가능하면 어떠한 포맷도 괜찮습니다. 시간 여유가 되시는 분은 20명, 30명 쓰셔도 상관없습니다. 보내주신 코멘트는 오타 수정 정도만 거쳐서 100% 포스팅합니다. 랭킹에 없는 선수에 대해 코멘트를 주시면 쩌리모듬으로 발행합니다.


4. 보내주신 코멘트를 취합하여 주인장이 차례로 포스팅합니다. 포스팅 순서는 20위부터 시작하여 1위까지 한 후 Honorable Mention 및 쩌리모듬을 마지막에 하겠습니다.



참가 인원이 확정되면 다시 안내 드리겠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3인 이상이 되어야 이 프로젝트는 진행됩니다.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9 Cardinals 유망주 리스트 만들기에 참가하실 분은 이 글에 댓글을 통해 참가 의사를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가 의사를 밝힌 분들은 바로 개인 TOP 25 리스트 작성을 시작하셔서 메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다시 한 번 기한을 확인 드리면, 참가 신청 기한은 1/14(화), 리스트 송부 기한은 1/19(일) 까지입니다.




유망주 리스트에 들어가는 유망주의 자격은,

타자는 메이저리그 130 타석 이하, 투수는 메이저리그 50 이닝 이하로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메이저 130타석이 안 되는 Knizner, Thomas, Ravelo 등은 모두 유망주입니다. Arozarena도 유망주였지요.

아직 메이저에서 50이닝을 안 던진 Helsley, Cabrera 등도 유망주입니다.

Alex Reyes는 다행히도 19년에 3이닝을 던지면서 통산 이닝이 53이닝이 되어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닙니다. -_-


김광현은 MLB 기준으로는 신인입니다만, 유망주는 아닌 것으로 하겠습니다.



Posted by FreeRedbird
:

1. 2018 Cardinals vs 2019 Cardinals


 

2018

2019

AVG

.249

9

.245

11

BB%

8.5

9

9.1

6

K%

22.3

10

23.0

10

HR

205

4

210

12

ISO

.160

7

.170

12

GDP

95

15

110

12

wRC+

98

5

95

7

LD%

22.3

4

22.2

4

FB%

34.8

5

36.5

3

Pull%

41.6

2

41.0

5

Hard%

39.1

2

40.2

4

BABIP

.294

10

.292

12

Zone%

43.2

12

42.0

4

O-Swing%

29.9

11

31.0

12

O-Contact%

61.4

12

64.0

6

Z-Swing%

65.6

12

67.4

11

Z-Contact%

86.0

2

84.8

7

SwStr%

10.5

10

10.8

12

SB

63

14

116

공동 1

BsR

12.9

1

14.4

2

E

133

1

66

15(최소)

Def

48.3

5

61.4

4


- Jdzinn님 표의 형식을 차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개막전: Fowler Pham MCarp Ozuna Jmart Molina Dejong Wong Cmart

2019 개막전: MCarp Goldy Dejong Ozuna Molina Fowler Wong Bader Mikolas


(1) PhamBader로 바뀌고, JmartGoldy로 바뀌었다. CarpEdman이 대체한 것 빼고는, 시즌 내내 큰 틀에서 비슷했다.

(2) 크게 눈에 띄는 점은 Goldy라는 S급 타자 (물론 결론적으로 아니었지만) 추가되었음에도 팀의 전반적인 타격 지표가 하락했다는 점이다. 특히 장타 부분에서. (HR 4위 -> 12위, ISO 7위 -> 12위)

(3) 수비는 여전히 견고했다. 특히 포수를 제외한 센터라인은 (2루수 Wong, 유격수 Dejong, 중견수 Bader) 세 포지션 모두에서 Fangraphs 수비 수치 1위이다. 발은 빨랐지만 도루는 거의 마지막이었던 18시즌과는 다르게 올해는 도루까지 1위를 기록했다. 

(4) 2020 시즌에도 Molina는 여전히 주전일 것이며, Goldy - Wong - Dejong - Carp의 내야도 그대로일 것이며 (Carp는 2년 39M이 남아있기 때문에 초반에는 주전으로 쓸 것이다.) Ozuna가 빠진 외야는 우선 Edman - Bader - Fowler로 시작할 것이다. Wong, Dejong, Edman에게 더 잘하길 기대하기는 힘들고, Bader가 예전만큼 쳐봐야 평균 정도의 타자일 뿐. 결국 이 팀 타선이 살아나려면 Goldy - Carp - Fowler(?) 세 베테랑의 반등이 절실하다. 



2. 2019 Season Recap


(1) Catcher



1) Yadier Molina (C)

- 20M을 받은 포수가 1.2WAR? (bWAR 1.3) 아무리 Yadi라지만 B 이상을 주기는 힘든 성적이다. 두 차례 부상으로 빠지며 05시즌 이래로 거의 최소 경기인 113경기만을 뛰었다. 

- 2020시즌 과제: 37세 시즌을 앞둔 포수에게 '작년보다 더 잘할 것'을 요구하기는 쉽지 않다. 올해처럼 + 부상 없이 뛰며, Knizner에게 경험치를 전수해 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2) Matt Wieters (B-)

2018 (Francisco Pena) 142PA, fWAR 0.9, bWAR 0.7

2019 (Wieters) 183PA, fWAR 0.3, bWAR 0.5

- 객관적으로 뛰어난 성적이라 보기는 힘들지만 턱걸이로나마 B를 준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Yadi가 부상으로 두 차례 빠지는 도중에 주전포수로서 역할을 나름 훌륭히 수행해주었고, 2) WietersYadi 데뷔 이래 Cards 백업 포수중 최고였기 때문이다. (몇 년간 자리를 지켰던 Tony Cruz가 기억이 나는가?) Cards와의 인연은 여기까지지만, 플래툰 또는 백업 포수로 여전히 수요가 있을테니 좋은 자리 찾아가길 바란다.



(2) First Baseman


1) Paul Goldschmidt (B-)

- 2018시즌이 끝난 후 Cardinals에게 가장 시급했던 부분은 3루와 Carp와 시너지를 낼 우타 빅뱃 보강이었다. Machado같은 거물은 기대도 안 했고, Donaldson 영입을 기대했으나 MoCarp를 다시 3루로 보내고 Goldy를 영입했다. 6년 연속 올스타인 S급 타자가 Cardinals에 오다니! 심지어 대가도 중복자원들 위주였기 때문에 비싸보이지 않았다. 물론 나이가 조금 걸리긴 했지만, 하락세가 크게 보이지 않았기에 2~3년정도는 S급의 면모를 보여 줄 것이라 생각했으나.. 

- 홈런도 34개나 때렸고, wRC+ 116에 WAR 3정도면 사실 아주 나쁜 건 아니다. (맞나?) 만약 Jmart가 이 성적을 냈다면 아마 A-나 B+을 주었을 것이다다만, 이 타자는 커리어 통산 wRC+가 140이 넘으며 망해도 130이었고, Kelly, Weaver가 그의 대가였으며,앞으로 32~36살을 커버하는 계약에 130m이나 되는 돈을 줘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최소한 희망을 보려면 이번 시즌에는 어느 정도의 반등을 해야한다. 만약 반등하지 못한다면? 졸스는 피했지만 졸디는 못 피한 게 되는거지 뭐..


2) LG 트윈스 팬들이 사랑하는 남자. Ravelo.. 이 글을 쓰는 도중에도 LG팬들을 들었다 놨다 하던데 솔직히 이 팀에는 전혀 자리가 없어보인다. 어서 도망쳐라..



(3) Second Baseman 



1) Kolten Wong (A-) GG

Kolten Wong이라는 선수가 다시 살아오지 않는 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시즌인 듯 하다. 이전 시즌들과 비교해 (거의) 최다출장, (거의) 최고의 빠따, (거의) 최고의 글러브. , 발 하나만큼은 이번 시즌이 최고. 이전 시즌에 아쉽게 받지 못했던 GG도 이번에는 받아왔다. 이제 이 팀에서 남은 건 올스타 선정 정도인 듯



(4) Third Baseman


1) Tommy ‘현수’ Edman (A-)

- 19시즌 카디널스 최고의 귀염둥이. 팀 사정 상 2/3/우익수 등 여러 포지션 오가며 약 90경기만에 4WAR에 달하는 생산력을 보여주었다. 마이너에서도 꾸준히 높은 babip을 기록했지만 .346은 운이 좀 따랐다고 보고, bb%와 iso를 맞교환하면서 (18시즌 AAA BB% 10.5, ISO .076 / 19시즌 AAA BB% 6.9, ISO .196) 타율이 떨어지는 만큼 출루율도 떨어진다 생각하면 올해같은 타격은 아마 어려울 것이다. 다만 수비, 주루, 장타 뭘 봐도 떨어지는 부분이 없으니 생산력 자체는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2) Matt Carpenter (D)

- Goldy는 클래스에 비해 망했고, Carp는 그냥 망했다. 33세 시즌이고 이제 꺾일 나이는 맞지만, 올스타 브레이크때 까지도 사실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 18시즌, 처음 한 달 최악의 부진을 겪고 mvp 컨텐딩을 하던 모습이 아직 생생해서 이번엔 반등한다! 이번엔 반등한다! 했는데 정말 어림도 없었다. 전형적인 노쇠화 증상, 15시즌 이후 본인의 장점이었던 장타와 눈이 대 홈런볼의 시대 끼고도 죽어버렸으니.. 남은 2/39 계약이 있기 때문에 Edman을 외야로 보내고 3루 주전으로 시작하겠지만, 별 기대가 되지 않는 건 사실이다. 저 돈 주고 내야 백업으로 썩히는 건 원치 않으니, 어떻게든 버텨주면 좋겠다. 


3) Yairo Munoz (C)

- 더 잘 쳐주면 좋겠지만 내야 백업으로 이정도면 더 바랄 것이 없다. 옵션도 한 번 남았으니 최소한 2년정도는 더 보지 않을까 싶다

 


(5) Shortstop



1) Paul DeJong (A) AS

- 2016년으로 돌아가보자. 다음 중 Paul Dejong의 미래는? 1) wRC+ 120~130, 평균 정도 수비의 3루수 2) 공격은 평균, 상급 수비의 유격수. 이 질문에 2번이라고 답했을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물론 유망주 때의 평가가 얼마든 바뀔 수 있다지만  신기한 일이다. 

- 팀에서 대신 나갈 선수가 없기도 했지만, 이제는 올스타 유격수. 워낙 공격도 수비도 잘하는 유격수가 많은 시대라 평균정도 수준에 그친 빠따가 아쉽긴 하지만, 무려 158경기를 소화하느라 하반기에 비율스탯이 낮아진 것도 이해한다. 평균을 깎아먹던 좌상바 기질이 조금 나아졌는데, 20시즌엔 여러 부분에서 보완해서 wRC+ 110 이상, WAR 5 이상을 기대해 본다


(6) OutFielder



0) 간밤에 트레이드가 있었다. 


The St. Louis Cardinals are trading OF Jose Martinez, OF Randy Arozarena and a Compensation A pick (after 1st round) to the Tampa Bay Rays for LHP prospect Matt Liberatore, a low-level catching prospect and Compensation B pick (post-2nd), sources familiar with the deal tell ESPN.


픽이 좀 아깝긴 하지만 굉장히 좋은 무브인듯.. '나는 외야수다'를 할 정도로 확고한 주전은 없고 고만고만한 자원들만 많았는데, 교통정리를 잘 한 것 같다. JMart는 드디어 AL에 가니 기분이 좋을 듯. 수비하느라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텐데, 가서 잘하길. Liberatore는 업데이트가 되진 않았지만 mlb.com 기준으로 Cards 유망주 3위이며, 아마 Top 50급으로 많은 기관에서 평가받을것이다.


이제는 (Edman), Bader, Fowler가 주전에 좌익수로 Thomas, O'Neill이 경쟁하는 모양인데 시즌 중반쯤 Carlson이 올라올 것이지만 컨텐더 팀 외야 치고는 불안해 보이는 건 사실이다. 설마 Ozuna를 잡을지??


1) Marcell Ozuna (B-)

- 옆집 맥주네 YelichMVP도 먹고 잘 나가는데, 우리집 Ozuna2년간 좌익수 자리를 채워주기만 하다가 나가게 되었다. 딱히 링크가 뜨는 것도 없으니 가격이 아주 떨어지지 않으면 이 팀에 남을 일은 없을 것 같고, 기대치에 비해 못했다 뿐이지 젊고 어느정도 생산력은 상수라, 나름 괜찮은 계약 받고 떠날 것이다. ‘그 수비장면은 잊지 않겠다. 나가서는 더 잘하길.. 


2) Harrison Bader (C)

- 여전히 수비는 최고. 평균정도의 빠따로 회귀할 수 있다면 올스타도 가능? 컨택에 문제가 생긴 것 같지는 않고, 베이스러닝 수치가 크게 떨어졌지만 스피드가 느려질 나이는 아닌데 babip에서 커리어 로우. 타율이 멘도사급이지만 다른 스탯에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타율이 다시 오르면 이정도 생산력은 아닐 것..? 그 타율이 오를 반등의 여지는 충분하다. 20시즌에는 WAR 4+ 나올 것에 소심하게 500원쯤 걸어본다.. 


3) Dexter Fowler (D) 

- 이 팀에 연봉 잡아먹는 적폐가 한 둘이 아니지만 제일 나쁜 건 로스터 먹는 적폐다. 이미지에 비해서 성적이 괜찮아 보일 지경.. 이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팀 Cardinals에서 가장 욕 먹을 선수 1순위. 내년에는 꼭 400타석 밑으로 보자. 


4) Jose Martinez (C)

- 뭐라 썼었는데 다 지웠다. 애초에 NL은 맞지 않는 곳이었고 코너외야와 1루가 가능한 지타자원이라면 AL가면 지금보다는 훨씬 많은 기회를 받을 것이다. 가서는 잘 하길!!


5) Tyler O'Neill (D)

- 개인적으로는 Fowler에게 많은 기회를 뺏겼다고 생각하지만 그를 제칠만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3. 2020 Cardinals?



1) 예상 개막 라인업: Carpenter - Fowler - Goldy - Dejong - Edman - Molina - Wong - Bader - Mikolas

타순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대충 이정도로 본다. 아아..


2) 26인으로 확대되는 로스터에 맞춰 13인 타자 - 13인 투수라고 치면

C: Molina, Knizner

IF: Goldschmidt, Wong, Dejong, Carpenter, Munoz, Sosa

OF: Thomas, O'Neill, Fowler, Edman, Bader

이렇게 예상해본다. 


3) Ozuna가 빠지니까 타선이 더 휑해보인다. 믿을 건 Carlson 뿐이다..!




이렇게 2019 시즌 Recap이 끝이 났습니다. 아마 블로그 역대 최고 지각이 아닐까 싶은데요.. 시간이 있을 줄 알고 대타를 뛰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렇게 늦어져 다른 필진분들과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어서 수험 생활을 청산하고 야구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osted by Econ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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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엔 다들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것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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