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t Jocketty's Farm System & Draft(9): 2003 Season

(B-Ref 2003 시즌 페이지)


Kile 사망 후 비장하고 엄숙한 분위기로 치러진 2002 시즌은 결국 NLCS에서 Giants에게 패하면서 끝났다. Jocketty는 투수진 전체의 재편이라는 무거운 숙제를 가지고 오프시즌에 돌입하였는데, Woody Williams가 FA가 되고 Benes와 Finley가 은퇴하여 로테이션의 3/5가 비어 버렸으며, 불펜에서도 Veres와 White 등이 은퇴하여 그나마 쓸만한 투수는 Izzy와 Kline 정도가 남아 있었다.


이럴 때 상위 마이너에 유망주들이라도 좀 있으면 도움이 되겠지만, 이미 이전 포스팅에서 보신 바와 같이 팜 시스템은 최악의 황무지가 되어버린 뒤여서, Jocketty는 FA와 트레이드에 의존하여 투수진을 재건하는 수밖에 없었다. 바쁘게 이런 저런 무브를 감행했지만, 결국 선발 불펜 가리지 않고 골고루 망하는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 자세한 내용은 Jocketty Years 시리즈의 2003 시즌 편을 참고하시라. 그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2003 시즌이 끝난 뒤 Bill DeWitt Jr.가 Jeff Luhnow를 영입한 것은 이 시즌의 투수 폭망과 절대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Marty Maier(Director of Amateur Scouting), Bruce Manno(Director of Player Development), Scott Smulczenski(Director of Minor League Operations) 등 드랩 및 팜 시스템과 관련된 책임자들은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John Mozeliak(Director of Baseball Operations) 역시 자리를 지켰는데, 이 시즌부터 Assistant GM 타이틀이 추가되었다. 미리 밝혀두자면, Marty Maier가 지휘하는 마지막 드래프트가 된다.


산하 마이너리그 팀은 Advanced A 레벨과 AA 레벨에서 변화가 있었다. 구단은 Carolina League의 Potomac Cannons와 결별하고 FSL에 Palm Beach Cardinals를 창단하였으며, AA에서도 New Haven과의 2년 계약 종료 후 바로 Southern League의 Tennessee Smokies와 다시 2년 계약을 맺어 팀을 옮겼다.


AAA : Memphis Redbirds (Pacific Coast League)

AA : Tennessee Smokies (Southern League)

A+ : Palm Beach Cardinals (Florida State League)

A : Peoria Chiefs (Midwest League)

A- : New Jersey Cardinals (NY-Penn League)

R+ : Johnson City Cardinals (Appy League)

R- : DSL Cardinals(DSL)



2002-2003 오프시즌의 BA Cardinals TOP 10 리스트는 아래와 같았다.

(괄호 안은 전미 TOP 100 리스트 순위)


1. Dan Haren, rhp

2. Jimmy Journell, rhp

3. Chris Narveson, lhp

4. Justin Pope, rhp

5. Blake Hawksworth, rhp

6. Shaue Boyd, 2b

7. Rhett Parrott, rhp

8. John Nelson, ss

9. Tyler Johnson, lhp

10. Yadier Molina, c


BA Organization Talent Ranking: 28위


"괄호 안은 전미 TOP 100 리스트 순위"라고 적었는데... 괄호가 없다. 그렇다. 이 오프시즌의 TOP 100 리스트에, Cards 유망주는 아무도 들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팜 시스템 랭킹에서 30위가 아니라 28위를 한 것이 참 대단하다.


참고로, 이 랭킹에서 29위는 Expos, 30위는 Orioles였다. 그 당시의 Expos는 2001년 말 Jeffrey Loria가 Marlins를 사들이면서 모든 구단 직원과 필드 스탭, 심지어 사무실 컴퓨터까지 다 싸들고 Florida로 떠나 MLB 사무국의 임시 운영으로 간신히 목숨만 유지하고 있을 때였으니 이런 암흑기가 이해가 가지만, 그보다도 더 낮은 순위의 Orioles는 정말 안습이다.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이듬해인 2004년, Expos를 Washington D.C.로 옮기려고 했을 때,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인물이 Orioles의 구단주 Peter Angelos였다는 것이 또 재미있다. (물론 지리적인 인접이 핵심 이유였지만)



2000년 드랩에서 무려 1라운드에 지명되었던 Shaun Boyd는 2002년 Peoria에서 313/379/471의 그럴싸한 성적을 내면서 유망주 랭킹에 진입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툴도 부족하고 기대치는 별로 없었다. 2003 시즌에는 FSL에서 다시 삽질을 하면서 결국 망테크를 타게 된다.


Rhett Parrott은 그저그런 패스트볼과 쓸만한 체인지업을 가졌으나, 부실한 브레이킹볼을 소유한 투수 유망주였다. 이거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 같은데... 그러나 요즘 구단에 쌓여 있는 이런 유형의 투수들이 그래도 기본은 되는 구위를 지니고 있는 데 반해, Parrott은 AA에서 고작 5.2 K/9를 기록할 만큼 별로였다. 그 당시의 "그저그런 패스트볼과 쓸만한 체인지업"은 요즘의 그것과 상당한 수준차이가 있는 것이다. 솔직히 이런 선수가 요즘 있다면 TOP 20에 들기도 힘들다. 그는 2004년 어깨 수술을 받았고, 그렇게 맛이 갔다.


John Nelson은 2002년 Peoria에서 274/349/453, 16홈런을 기록한 유격수 유망주였는데, 일발장타를 갖추고 있었으나 컨택에 문제가 많았고, 결국 AAA에 가서 타율이 2할대 초반으로 주저앉아 버렸다. 2006년에 잠깐 메이저리그로 콜업되어, 5타석에 나와 4삼진을 당하며 .000의 타율과 출루율을 기록하고 사라졌다.


Tyler Johnson은 당시 선발투수였는데, Peoria에서 선발로 9.8 K/9의 높은 탈삼진 비율을 과시하여 주목을 받았다. 당시 Cards 팜에 이렇게 삼진을 잘 잡는 투수는 매우 드물었다. 그는 이듬해 불펜으로 전향하게 된다.


Yadi는 2002년 Peoria에서 280/331/384로 나름 준수한 성적을 냈고, 430 타석에서 삼진을 36개밖에 당하지 않으며 우수한 컨택 능력을 보였는데, 여전히 공격 포텐셜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오히려 랭킹이 하락하였다. 메이저에서 방망이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는 그렇다 치더라도, 이정도의 타격에 뛰어난 수비력이라면 중위권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이런 똥팜에서 10위라니 다소 이해가 안 가는 순위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이전 글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



2003 Cardinals 드래프트 정리 - The Baseball Cube, Baseball-Reference


첫 5픽. <라운드(전체 픽 순위). 이름, 포지션>


1(28). Daric Barton, c

2(65). Stuart Pomeranz, rhp

3(95). Dennis Dove, rhp

4(125). Mark Michael, rhp

5(155). Brandon Yarbrough, c


이 드래프트는 첫 다섯 픽 중 세 픽이 고졸(Barton, Pomeranz, Yarbrough)이었고, 특히 1, 2라운드에서 모두 고졸을 지명한 것이 무척 특이하다. 1픽의 Barton은 당시 타격 포텐셜로 주목받던 고졸 유망주로, 타격 포텐셜을 보유한 유망주가 전무하던 팜에 단비와 같은 존재로 여겨졌다.


이러한 high risk/high potential 전략은 이후에도 이어진다. 총 47명을 지명했는데, 이중 대학 유망주가 25명으로 대략 절반 정도였으며, 고졸이 12명, JuCo가 10명이었다. 특히 아래에 나올 고졸 지명자들의 명단을 보면 아마도 깜짝 놀라실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기대하셔도 좋다. ^^



이후의 주요 픽.


7(215). Brendan Ryan, ss

8(245). Matt Pagnozzi, c

14(425). Ian Kennedy, rhp (계약 실패)

15(455). Anthony Reyes, rhp

19(575). Jason Motte, c

34(1025). Kevin Mulvey, rhp (계약 실패)

38(1145). Brett Sinkbeil, rhp (계약 실패)

43(1291). Max Scherzer, rhp (계약 실패)


Cards는 이 드랩의 중하위 라운드에서 당시 거물급 고교 유망주였던 Kennedy, Mulvey, Sinkbeil, Scherzer 등을 질렀는데, 모두 계약에 실패하였다. Sinkbeil(06 Marlins 1라운드 지명)과 Mulvey(06 Mets 2라운드 지명)는 결국 망했지만 Kennedy(06 Yankees 1라운드 지명)나 Scherzer(06 DBacks 1라운드 지명) 둘 중 하나라도 잡을 수 있었으면 이후 투수진의 모습이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대개 이정도로 팜이 황폐해진 상태에서는 무엇보다도 상위 마이너의 뎁스가 급하기 때문에, 대졸 위주의 안전한 드래프트로 일단 뎁스를 만들어 놓고 그 이후에 본격적으로 업사이드를 추구하는 전략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Marty Maier는 상위 마이너에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계약 가능성이 낮은 고졸 대어급 유망주들을 마구 질렀고, 결국 1, 2라운드의 Barton, Pomeranz를 제외하고는 모두 계약에 실패하였다. 계약 가능성을 우선시하는 드랩은 재미가 없다보니 팬들의 비난과 원성을 듣기 일쑤이지만, 이렇게 지명을 해도 죄다 놓쳐 버려서는 지명한 의미가 없는 게 사실이다. 계약 가능성은 드랩에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하는,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어쨌든, 근래 보기 드문 업사이드 위주의 매우 흥미로운 드래프트였다. 과연 이런 드랩을 또 볼 날이 있을지... ㅎㅎ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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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린찡 2015.03.02 19: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드래프트 팀에 젤 도움된게 아존못해 군요...........
    재미는 있는데 이렇게 망하다니.....

  2. billytk 2015.03.03 01: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어쩌다 들려오는 소식이 에이스 부상 소식인 와중에 오랜만에 포스팅 된 글을 보니 반갑네요 ㅋㅋ
    생각보다 2003년 드랩은 성공했었네요. 우리팀이 아니라 다른팀에서 잘했을 뿐이지 -_-;;;
    2004년 드랩은 잠깐 보고 왔지만 정말;;;

  3. yuhars 2015.03.03 12: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2005년 BA 핸드북인가? 암튼 거기에서 2003년 카즈 드래프트를 A로 줬던 기억이 납니다. 셔져랑 캐네디를 뽑았었다구요. 그런데 계약을 못했으니 의미가 없긴 하죠. ㅋㅋ

  4. yuhars 2015.03.05 14: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느새 시켈스 랭킹이 나왔네요. ㅋ

    마곤, 레에스, 카민스키가 B+ 특이하게 플레허티를 4위로 두면서 B로 뒀군요. 5위는 피스코티구요. ㅎㅎ 암튼 이제 나올 랭킹도 다 나왔고 지겨웠던 겨울이 지나 시범경기가 시작된걸 보니 또 야구시즌이 다가옵니다. 올해도 즐거운 시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5. skip 2015.03.05 17: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곤이는 decent curve라긴 좀 갸우뚱하고 오히려 시즌 말미도 그렇고 스캠 들어서도 그렇고 커터로 재미좀 봐볼 심산인거 같던데 말입니다 흠. 암튼 저번에 제가 언급한 트윗에다, 감독양반이 많은 꼬마 투수들 중 직접 마스크 쓰고 받아본 3명 중 하나라는 것도 그렇고, 현장평가 상당히 괜찮은거 같아요, 기대를 좀 더 퉁퉁 뿔려봐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암만 전체 13-14위 정도의 그냥저냥한 팜이지만 B+ 3명, B 1명에 B- 4명은 살짝 박한 느낌이군요. 뜬금 궁금해서 컵스랑 벅스도 좀 찾아보니 별 이변도 없고 그냥 보편적인 툴이나 실링대로 점수 딱딱 준거 같은데, 흠, 글쎄요. 난데없는 고평가는 있을법 하지도, 바라지도 않습니다만, 적어도 이 팀을 같은 방식으로 평가해선 안된다는걸 각인시켜놓고 있는 사람들은 괴짜 Law형이나 Hulet, BP쪽 몇몇 밖에 없는듯...

    다른거 몇개는 음, 원래 꽤 단단했던 그리척 몸뚱이가 더 탄탄해졌다고 하구요. 피스카티는 BP서 담장을 뻥뻥, 이 아니라 여전히 라인 드라이브 머신짓을 하고 있다 합니다. 약간 수정한 메커닉이 그 옛날 행크 블레이락처럼 꼬일 걱정은 그냥 접어둬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6. skip 2015.03.05 17: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16년에 계약할 수 있는 도미니카 외야 유망주 Josue Guerrero와 유격수 Wilson Valdez Jr를 센터에 불러들여 워크아웃 가졌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냥 이거저거 뜯어보는 워크아웃이지 계약은 아니구요. 전자가 그 게레로와 피가 섞인 친척 또는 친자인지, 후자가 그 발데즈의 아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7. 도르 2015.03.05 22: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Josue Guerrero는 그 괴수의 조카이며 시애틀 유망주인 Gabby의 동생입니다.(아마 윌튼 게레로의 아들일거 같은데) 형보다 파워가 더 돋보인다고 하고 Wilson Valdez Jr도 역시 알려진 그 선수의 아들입니다. 게레로 가문의 최고 유망주는 토론토랑 가계약 맺었다는 썰 도는 그 친구라고 하고요.영상은 유투브에서 걔들 이름치면 다 나옵니다

  8. yuhars 2015.03.06 09: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번에 국제계약 유망주들 중에서 사노 이후로 최고의 유망주라는 넘이 나온다던데 돈좀 써서 그넘이나 잡았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이 팀이 그럴리가 없겠죠. ㅎㅎ

  9. yuhars 2015.03.06 09: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리고 시범경기에서 씨맛이 2이닝 퍼팩트로 호투했군요. ㅎㅎ

  10. BlogIcon FreeRedbird 2015.03.06 11: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판타지 공지입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 11:45에 드래프트가 있으니 꼭 참가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에 시간 내기 힘들다는 분들의 의견이 있어서, 드랩 시각을 표결에 붙여 결국 금요일 밤으로 결정이 났는데, 지금 보니 미국에 계신 분들께는 어려운 시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가 만족하는 시간대를 찾기가 쉽지 않군요. -_-;;;

    • Q1 2015.03.07 04:31 Address Modify/Delete

      주말은 주말대로 집 밖 볼 일도 있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중간 중간 자리 비운 사이 쌩뚱 맞은 제 취향이 아닌 애들이 들어와 있긴 한데... 어차피 한 시즌 치르면서 버리고 줍다 보면 1/3정도는 바뀌는게 예사인지라 괜찮습니다.
      채팅을 참여를 전혀 못 한게 조금 아쉽네요...

  11. 린찡 2015.03.06 15: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오늘 11시 45분이군요. 꼭 참가하겠습니당.

  12. BlogIcon gicaesar 2015.03.06 21: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과제폭탄이 떨어졌는데 피씨까지 시기적절하게 맛이 가주고;; 이번 드랩도 참석하기 어렵지 싶네요ㅠ

  13. encounter 2015.03.10 10: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프링 트레이닝이 겨우 5경기 지난 시점이라 별 의미는 없지만..
    ㆍwacha는 redsox상대로 호투
    ㆍpetrick이 인상적입니다. 물론 올해 즉전감은 아니겠지만요.
    ㆍlynn은 빡침 한번 시전하시더니 엉덩이 통증으로 내려갔는데 다행히 경과는 좋다는군요.
    ㆍwaino도 복귀 준비중이고
    ㆍ투수들은 다들 괜찮은 편이고, 사이버 투수 jaime도 일단은 전력에 포함시킬만은 하겠네요.
    ㆍgrichuk이 똥파워 시위중입니다.
    ㆍ까지마는 오프닝데이 로스터에 벤치로 포함될 것 같습니다-_-
    ㆍ올해도 팀의 타격 컨셉은 빅볼이나 눈야구가 아닌 ld%집중인 것 같군요. 하긴 담장 뻥뻥 넘겨줄 탤런트들도 마뜩찮구요.
    ㆍ표본이 너무 적긴 한데, 올해 타선은 작년보단 좀 낫겠지 싶습니다. wong과 piscotty가 좀 헤매고 있지만.
    그러고 보니 벌써 개막 한 달도 안 남았네요. 겨우내 유익한 포스팅들 감사히 보았고, 올해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zola 2015.03.10 16:42 Address Modify/Delete

      워낙 선발진 건강이 물음표다 보니 하이메 건강도 괜찮다면 6인 선발로 시작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4~5월 지나기 전에 한 명 정도는 드러누울 가능성이 크니 알아서 로테이션 조정이 될 텐데...

  14. 린징 2015.03.10 12: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누가 스캠 정리해 주실분 없나요? 심심한뎅.

  15. khar 2015.03.10 15: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크보가 시범경기를 하니 오프시즌이 끝나가는게 확 와닿네요.

시리즈 분석은 Doovy님의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Cardinals at Brewers

Game 1: Cardinals 6, Brewers 5

Game 2: Cardinals 6, Brewers 1


Game 3: Adam Wainwright at Yovani Gallardo   5/4 16:05 ET (5/5 5:05 KST)

Game 4: Jaime Garcia vs Marco Estrada         5/5 14:10 ET (5/6 3:10 KST)



Motte의 TJS 수술 소식은.. 예상은 했지만 역시 아쉬움이 남는 것을 어쩔 수 없다. 2년 계약을 해놓고 최소 1년 반을 드러눕게 생겼으니... 게다가 요즘 불펜이 또 워낙 엉망진창이어서 Motte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한편으로는... Carp가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설레발은 금물이지만... 다시 마운드에 서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무척 흐뭇할 듯.



2승 후의 3차전은 Waino와 Yovani "호구" Gallardo의 대결이다. 늘 그래왔듯이 호구는 호구답게 두들겨 주면 될 것이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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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oovy 2013.05.06 04: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피가로가 들어오네요. 에스트라다 난타당하느라 수고햇습니다.

  3. Doovy 2013.05.06 04: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8:0이 유지가 된다면 6회쯤부터는 curtis, cruz, wiggy 등을 투입해도 괜찮을텐데요...휴식도 좀 주고. 다른 누구보다 야디를 좀 쉬게했으면 합니다

  4. H 2013.05.06 04: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코사마 백만년 만에 멀티 히트;

  5. H 2013.05.06 04: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상한 타구가 계속 나오는데 아웃 못 잡고 2사 만루까지 몰리는군요;;

  6. H 2013.05.06 05: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내야안타를 몇 개를 맞았는지.. 어쨌든 1점 주고 막았습니다.

  7. H 2013.05.06 05: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Craig이 3루타(;;;;)를 치네요;;; 9:1

  8. H 2013.05.06 05: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Yadi가 왼손등에 공 맞았습니다.. 그러게 좀 빼주지;

  9. H 2013.05.06 05: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CMart가 몸 풀고 있네요

  10. H 2013.05.06 05: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리고 Axford는 안타-볼넷-볼넷으로 만루를 선사해주는군요; 무사 만루 Craig 두둥

  11. H 2013.05.06 05: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4타점이면 먹을 만큼 먹었다 이건지 사양하는군요 ㅎ

  12. H 2013.05.06 05: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Cruz가 안타 쳐서 10:1 1사 만루 Freese.. 오늘 아주 신이 났네요

  13. H 2013.05.06 06: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퇴근본능 발휘 삼구삼진-땅볼로 짐 쌀 준비를 시작합니다

  14. H 2013.05.06 06: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Jaime는 원정에 맥주네 우타자들의 후덜덜한 포스를 봐서 오늘 좀 두들겨맞겠구나 했더니 타구 5개 중 4개가 땅볼이라는 서브룩조차도 능가하는 땅볼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8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는군요 ㅎㄷㄷ

  15. H 2013.05.06 06: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CMart가 9회를 깔끔하게 막아내고 6연승을 완성합니다

  16. yuhars 2013.05.06 09: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요 몇년간 카즈 경기 보면서 가장 긴 연승을 보는것 같네요. 작년에는 타선이 광분하다가 짜개 식으니 성적이 떨어졌는데 올해는 불펜이 망가졌지만 선발진의 광분이 유지되고 있고, 타선이 살아나고 있는데다가 불펜도 서서히 안정화로 들어서고 있으니 작년처럼 DTD안할지도 모르겠습니다. MM도 작년보다는 확실히 발전한것 같기도 하구요. 암튼 카즈가 6연승이라니 참 신기하네요. ㅋㅋㅋ

  17. billytk 2013.05.06 09: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5월 말에 로열스랑 4연전이 있는데 앞 2경기는 카우프만에서, 뒷 2경기는 부쉬 스타디움에서 하네요 ㅋㅋ

  18. lecter 2013.05.06 12: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 팜에서는 와카가 그럭저럭이었던 반면에, 젠킨스가 완봉승을 거두었군요 ㅎㅎ

  19. BlogIcon Doovy+ 2013.05.06 16: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주인장님 spreadsheet 체크해주세요~

  20. BlogIcon skip55 2013.05.06 22: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jenkins 인터뷰 떳는데, 1회에 fourseam 몇개 던지다 쳐 맞아서 젠장 안되겠다 패턴을 바꾸자! 하고 sinker위주로 바꾼게 제대로 먹혔다고 얘기하네요.

    matt adams는 어제 경기에서 1루에서 우측 빠지는 타구 다이빙해서 걷어낸 뒤 아무렇지 않게 일어섰다는거 보니 부상 100% 완쾌한 것 같습니다. 내일 springfield에서 한게임 더 뛸 예정이고, 컵스와 일전치루는 날 재합류 할 듯.

    • zola 2013.05.06 23:05 Address Modify/Delete

      이제 대타로 위긴튼이나 슈가 좀 안 보고 또 맷홀, 크렉, 벨트란 휴식 좀 줄 수 있겠군요.

  21. 창동 2013.05.07 02: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Jenkins는 올해까지 합치면 3년째 FIP대비 ERA가 아주 안 좋게 나오는 상황인데, 왜 이렇게 히터블한지 참 궁금할 따름이네요. 올해는 괜찮던 K%까지 뚝 떨어졌던데, 투심 중심의 피칭 래퍼토리가 나쁘진 않지만 어느 정도 스터프도 갖췄음 좋겠군요.

by 주인장.


Giants Series(Road) Recap

(미국시간)
4/5 Giants 1, Cardinals 0
4/6 Cardinals 6, Giants 3

4/7 Cardinals 14, Giants 3


1차전에서는 Zito에게 또다시 틀어막히면서 작년 NLCS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느낌이었으나, 2차전에서 Vogelsong에게 승리를 거두더니 3차전에서는 Cain에게 무려 1이닝 9득점을 하는 집중력을 보여 주었다. 14-3의 대승은 다소 의외의 결과였는데, 특히 저쪽이 거의 베스트를 가동한 반면 우리는 전형적인 이동일 라인업으로 맞선 경기였기에 더욱 그랬다. 어쨌거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홈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서부지구의 만만찮은 팀들을 상대로 원정 6경기를 3승 3패로 마무리한 것은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본다. 물론 연장 16회에 워크오프를 맞고 진 경기는 좀 저질이었지만...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팀 성적
Cardinals 3승 3패 (NL Central 2위, 1게임차) Run Diff. +13
Reds 4승 2패 (NL Central 1위) Run Diff. +17


지구 1위 Reds와의 대결이다. 아직 극초반이라 순위가 그다지 의미는 없지만, 분명 Reds는 이번 시즌 최대 라이벌이고, 강력한 지구 우승후보이다. 게다가 오프시즌에 추신수를 영입해서, 한국 야구팬들의 응원까지 등에 업고 더욱 열심히 경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ㅎㅎ


Reds는 홈에서 컨텐더들인 Angels와 Nationals를 맞아 모두 2승 1패로 시리즈 승리를 거두어, 분위기도 좋아 보인다. 마지막 3차전에서는 Strasburg에게 6점을 뽑아서 이기기도 했다. 출루능력이 없는 Cozart 대신 추신수가 1번에 들어섬으로 인해 타선의 짜임새도 무척 좋아졌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ime Garcia vs Mat Latos        4/8 16:15 ET (4/9 5:15 KST)

Game 2: Lance Lynn vs Bronson Arroyo   4/9 20:15 ET (4/10 9:15 KST)

Game 3: Jake Westbrook vs Homer Bailey 4/10 13:45 ET (4/11 2:45 KST)


1차전은 홈 Garcia와 Latos의 대결이다. Garcia는 지난번 원정 등판에서 의외로 점수를 안 주고 잘 던져 주었으니, 이번엔 좀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해 본다. Latos는 작년 초반에 살짝 부진했었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점점 본 모습을 찾아 갔다. Latos는 Chris Carpenter처럼 체인지업을 거의 던지지 않는 특이한 선발 투수로, 슬라이더와 커브가 상당히 강력하다. 우타 위주의 우리 라인업에는 상당히 까다로운 유형의 투수 같은데, 의외로 커리어 성적을 보면 Cards 상대로 아홉 번 선발 등판하여 9.00 ERA라는 참담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비결이 뭔지는 도무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잘 해 왔으니 이번에도 두들겨 주도록 하자.


2차전은 가장 우려되는 경기인데, 지난번 경기에서 Lynn이 워낙 안좋았기 때문이다. Reds 타선은 Diamondbacks 타선보다 한 수 위여서, 지난번처럼 배팅볼을 던지다가는 초반 대량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개인적으로 Lynn이 전혀 신뢰가 안가고 있는데, Lynn이 무너질 경우 나와서 이닝을 먹어줘야 하는 Kelly까지 요즘 부진하다는 것이 더욱 문제이다. (게다가 Kelly는 마지막 경기에서 타구에 손을 맞기도 했다.) 늘 고만고만한 Arroyo를 타선이 난타하여 타격전으로 이끌어 가는 수밖에 없어 보인다.


3차전의 Westbrook 역시 지난 번 경기에서 볼넷을 6개나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원래 제구가 나쁘지 않은 Westbrook이므로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Westbrook의 특성상 그라운드볼이 많이 나올텐데, Freese가 라인업에 복귀하면 MCarp가 2루수로 출장할 것이므로, 내야 수비가 관건이 될 것이다. 상대 투수인 Homer Bailey는 그간의 실망스런 모습을 뒤로 하고 제법 쓸만한 투수로 탈바꿈해 가는 듯한 느낌인데, 이전 경기에서 Nats 상대로도 6이닝 6K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여전히 장타를 많이 허용하는 약점이 있으므로, Westy가 퀄리티스타트 정도 해줄 수 있다면 우리 타선이 어떻게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으며, 순위는 NL 16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아직 경기수가 적어서 팀 스탯은 큰 의미가 없다. 그냥 참고만 하시기 바란다.



Player to Watch

David Freese: 1차전부터 선발 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Freese 본인은 괜찮다고 주장하는데, 컨디션이 어떨지 모르겠다. 솔직히 그동안 MCarp가 잘해 줘서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Matt Carpenter: Freese의 복귀로 주로 2루에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Lynn이 맛이 간 지금, 이번 시리즈에 stuff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선발 투수는 없으므로, 내야수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다. 그의 2루 수비는 이 시리즈 뿐 아니라, 시즌 전체를 좌우할 중요한 요소이다.


코사마: 현재 코사마가 팀 타율 1위(.333), OPS 2위(.846), 타점 공동 1위(5), 홈런 공동 1위(1)에 랭크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주인장은 결국 Fangraphs의 ottoneu 판타지 리그(여긴 기본적으로 dynasty format이다)에서 거금 $1에 코사마를 영입했다. 이런 날이 오게 될 줄이야...


추신수, Todd Frazier: 상대 타선에서는 이 둘이 현재 가장 타격감이 좋은 것 같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1번 추신수를 쉽게 출루시킨다면 시리즈가 무척 힘들어질 것이다.



Miscellanies

- Jason Motte의 팔꿈치에 대해 이번 주 중에 다시 검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어째 예감이 좋지 않다. 별 일 없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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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oovy 2013.04.09 07: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야디는 참 포수로써 깔 부분이 없네요. 그래도 동점에서 이닝이 끝납니다.

  3. H 2013.04.09 07: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트란형 3-0에서 그 공을 꼭 쳐야 했었어? ㅠㅠ

  4. H 2013.04.09 07: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상적인 타자라면 이 몸쪽 벨트라인 공은 완전 먹잇감인데 맷잉여는 정상적인 타자가 아니니;; 쩝 9회로 가네요..

  5. Doovy 2013.04.09 07: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동점에서 봑스를 쓰려나보네요...

  6. H 2013.04.09 07: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맷잉여가 Boggs로, Rosie가 Sugar로..

  7. H 2013.04.09 07: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트레이트 볼넷;; 아주 지고 싶어 작정을 했구나

  8. H 2013.04.09 07: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좌타자 바깥쪽으로 던진다는 게 다 얼척없이 벗어나네요.. 11년 모드인지 제구가 대체 왜 이래 ㅠㅠ;;;

  9. H 2013.04.09 08: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BP 잡는다 쳐도 Bruce는 어쩔 건데;;; 전반기 불펜 불안이 팀 종특이 되는 거 아닙니까 이거;;

  10. H 2013.04.09 08: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BP에게 역전타 맞고 GG..

  11. H 2013.04.09 08: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밀어내기까지;; 불펜에서 영점은 잡고 왔나 모르겠네요;; 어차피 이 경기는 졌을 테니 저도 이만;;; 아 홈 개막전에서 이렇게 조공 받고 지다니요

  12. BlogIcon jdzinn 2013.04.09 08: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순간 마이너리그 팀으로 변하는 종특이 또 발휘됐군요. 애당초 박스를 클로저로 쓴다는 것부터가 코메디. 코사마는 클러치 상황만 되면 뇌가 없어지는 버릇 여전하구요.

  13. Beltrain 2013.04.09 08: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째 한화의 기아전 안승민-김광수 콤보를 보는듯 하군요 ㅡ.ㅡ

  14. Encounter 2013.04.09 08: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정한 졸전이군요. 올 시즌 생각보다 갑갑할지도 모르겠습니다.

  15. Beltrain 2013.04.09 08: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Boggs는 제가 볼때마다 볼질만 하네요 ㅎ 성적 웬만큼 찍어줘도 전혀 믿음이 안 가는 녀석.. 근데 여기 분들중에 대전야구장 자주 가시는 분 혹시 계신가요? ㅎㅎ

    • yuhars 2013.04.09 09:33 Address Modify/Delete

      전 대구에 살아서 대구 야구장은 자주 갑니다만 대전구장은 가본적이 없네요. ㅎ

  16. yuhars 2013.04.09 09: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헐 이후에 그냥 개 털렸군요. 로지는 아직 8회를 맡을 정도의 컨트롤이 없는것 같고 박스는 다시한번 자신이 절대 마무리 감이 아니라는걸 말해주네요. 매년 시즌초마다 벌어지는 불펜의 불질이 이제는 지겨워지고 있습니다. -_-;

  17. Doovy 2013.04.09 09: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니 13:4라니요.... 이게 무슨 재앙입니까.... 박스 나와서 볼질하는거 보다가 나갔는데 혹시나 웍오프가 나왓나 해서 체크해보니 이런 말도 안되는 점수차가....

  18. BlogIcon FreeRedbird 2013.04.09 10: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9회에 9실점... 할 말이 없군요. -_-;;;

  19. BlogIcon skip 2013.04.09 11: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스코어 확인안하고 제일 먼저 들어왔는데 Doovy님 13:$라니요...., 주인장님 9회에 9실점 리플보고 -_-?!! 이런표정 짓게 되네요 -_-;;; 홈 개막전에서 이런 쇼를 하다니, 오늘 하루는 야구 쉬어야겠습니다 -_-;;;

  20. BlogIcon skip 2013.04.09 11: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허 참 생각할수록 빡치네요 -_-;;;

    • Doovy 2013.04.09 12:03 Address Modify/Delete

      스킵님 어지간히 충격받으신듯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아무래도 2000년대 카즈의 4월 불펜 몰락 시리즈 한번 해봐야겤ㅅ는데요

    • grady frew 2013.04.09 12:14 Address Modify/Delete

      ㅜㅜ충격받으실 만 하죠.. 전 일어나니 4:4 씻고오니 7:4 나가기직전 12:4였는데 아직도 끝나지않던...

      그나저나 잔혹사 시리즈라니....정녕 답이 없는겁니까 이팀불펜은..

    • yuhars 2013.04.09 13:11 Address Modify/Delete

      저도 결과보고 엄청 빡치더군요. 오늘 아침 출발부터 되는일이 없네요. -_-;

    • H 2013.04.09 18:07 Address Modify/Delete

      아주 미치고 팔짝 뛰고 돌아버리겠네요 진짜... 하루 왠종일 얼마나 화가 나던지...

      홈 개막전에 원로들 다 와 있는 자리에서 천국팀 합류하신 레전드 추모도 하고 한 자리인데 하필 Reds 상대로 이딴 경기를 하다뇨 _-;;; 추신수의 그 엄청난 조공을 받고 대체 이게 뭐하는 짓이랍니까 아 속 터져

  21. friden 2013.04.09 12: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복스덕분에 란타지팀 ERA 162를 적립했네요.

by 주인장.


드디어 기나긴 오프시즌이 끝나고, 시즌 개막이다.

개막과 함께 게임 쓰레드도 돌아왔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Diamondbacks


개막 시리즈여서 시즌 성적이 아직 없으므로, 오프시즌 이야기로 대체하였다.


Offseason Recap


Cards는 작년 전력을 거의 보존하는 쪽을 택했는데, Furcal과 Carpenter가 시즌 아웃 되었지만 이들은 사실 작년에도 전력에서 거의 이탈해 있었던 것이다. Wigginton과 Choate의 영입은 그렇게 큰 의미가 없으니 패스. Carpenter의 빈자리를 Miller로 메꾼 것은 그러라고 팜 시스템을 열심히 키운 것이니 뭐 이해할 수 있는 대응이긴 하나, Furcal의 대체선수를 밖에서 구하지 않고 코사마에게 기회를 준 것은 너무 대담한 발상인 것 같다. 하여간 Mo의 깡 하나는 알아줘야 할 듯...


DBacks는 전혀 다른 쪽으로 오프시즌 내내 화제가 되었는데, 스타 플레이어와 유망주를 모두 팔고 대신 grit을 사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유례가 없는 이런 전략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무척 궁금하다. (참고로, 유망주들에게 정신교육을 시킨다며 NAVY SEAL의 훈련 캠프에 유망주들을 보내던 Pirates의 선수 육성 전략(?)은 무수한 비난 여론으로 인해 결국 올해부터 폐지되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vs Ian Kennedy   4/1 22:10 ET (4/2 11:10 KST)

Game 2: Jaime Garcia vs Trevor Cahill       4/2 21:40 ET (4/3 10:40 KST)

Game 3: Lance Lynn vs Brandon McCarthy  4/3 21:40 ET (4/4 10:40 KST)


개막전은 Wainwright와 Kennedy의 대결이다. Kennedy는 안정된 제구와 우수한 탈삼진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GB%가 37%에 불과할 만큼 지나친 플라이볼 성향으로 인해 피홈런이 많은 것이 약점이다. 좋은 투수이지만 컨텐더의 1선발로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우리는 삼진을 잘 안먹는 타자들로 타선이 구성된 데다가, 중심타선은 물론이고 심지어 코사마까지도 뜬금없는 일발장타를 보유하고 있어서, 이런 투수는 충분히 상대할 만 하다고 본다.


2차전의 Cahill은 Kennedy와는 반대로 GB%가 60%가 넘는 극단적인 그라운드볼 투수인데, 여기에 탈삼진 능력이 매년 향상되고 있고 제구력도 적절하게 유지되고 있어, 올 시즌 어쩌면 breakout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 같다. Diamondbacks가 이번 오프시즌에 grit과 더불어 수비를 강화했기 때문에, 이런 유형의 투수는 Kennedy보다 더 까다로울 가능성이 있다. 더구나 우리의 선발은 악명높은 원정 Garcia가 아닌가...


3차전은 다이어트 Lynn과 McCarthy의 대결이다. McCarthy는 지난 2년간 281.2 이닝에서 BB/9가 1.57에 불과할 만큼 탁월한 제구력을 자랑하는 투수이다. 약점이라면 지난 2년간 281.2 이닝에 불과할 만큼 부상을 달고 산다는 것인데... 아무리 그래도 첫 경기 도중 부상당할 확률은 낮으므로, 역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다이어트 Lynn은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면서 점점 나아지기는 했으나, 아직도 못 미더운 느낌이다. 그나마 L/R Split이 큰 Lynn에게는 Goldschmidt, Hill, Prado 등 상대 라인업에 우타의 비중이 높다는 것이 다행이다. 좌타자 Eaton은 DL에 가 있고, 역시 좌타인 Kubel도 일단 출전은 하는 것 같지만 발목과 무릎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다.


매치업만으로만 보면 시리즈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워 보이며, 특히 원정 Garcia가 Cahill과 우타 위주 라인업을 상대하게 되는 2차전이 가장 어렵지 않을까 싶다. 일단 장기인 장타력을 살려 1차전을 승리하고, 뒤의 두 경기중 하나를 잡아서 2승 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할 것 같다.



Opening Day 25-man Roster

Starters - Adam Wainwright, Jaime Garcia, Lance Lynn, Jake Westbrook, Shelby Miller

Relievers - Mitchell Boggs, Randy Choate, Joe Kelly, Edward Mujica, Trevor Rosenthal, Marc Rzepczynski, Fernando Salas

Catchers - Yadier Molina, Tony Cruz

Infielders - Allen Craig, Daniel Descalso, Pete Kozma, Matt Carpenter, Matt Adams, Ty Wigginton, Ryan Jackson

Outfielders - Carlos Beltran, Jon Jay, Matt Holliday, Shane Robinson

DL - Rafael Furcal, Chris Carpenter, Jason Motte, David Freese


Opening Day Lineup

미리 발표된 라인업이다. 당일에 바뀔 수도 있다.


Cards

Jay CF

M Carpenter 3B

Holliday LF

Craig 1B

Beltran RF

Molina C

Descalso 2B

Kozma SS

Wainwright P


DBacks

Parra CF

Prado 3B

Hill 2B

Montero C

Goldschmidt 1B

Kubel LF

Pollock RF

Pennington SS

Kennedy P



Statistics

시즌 스탯은 아직 없다.

DBacks는 어차피 스탯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팀이다. 이 팀에 대해 점수를 주려면 다음의 항목이 필요할 것이다. Grit, Hustle, Sweat & Blood, Scrap, Hard-Nosed, Bulldog Mentallity, Football Mentallity, Grind 등등...



Player to Watch

개막일 기준으로 Carpenter, Furcal, Freese, Motte 네 명이 DL에 올랐다. 이중 앞의 둘은 시즌아웃이고, Freese는 조만간 복귀할 것으로 보이는데, Motte은 아직 부상의 심각한 정도를 알지 못하는 상태이다.


Beltran의 몸 상태도 정상은 아닌 것 같은데, 일단 선발 명단에 들어가 있긴 하다. 상태가 안좋으면 아마도 Craig을 RF로 돌리고 Adams를 선발 출장 시킬 것이다. 이 형은 작년에도 게임 쓰레드를 적으면서 Player to Watch에 "몸상태를 지켜보자"라는 멘트와 함께 단골로 등장했었는데, 올해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코사마가 또 어떤 엉뚱한 플레이를 필드에서 보여줄지도 궁금하다. 인터뷰 실력이 좀 늘었는지도 궁금하고...


Miscellanies

- Peoria Chiefs에 Breyvic Valera, Patrick Wisdom, Charlie Tilson, Ildemaro Vargas 등의 합류가 확정되었다. Palm Beach에도 Anthony Garcia, Stephen Piscotty, James Ramsey, Colin Walsh 등이 포진하고 있어서, 올해 싱글A 보는 재미가 쏠쏠할 듯. Springfield만 재미없는 시즌을 보내게 될 것 같다.




올 시즌도 다같이 즐겁게 야구 보면서 지내 봅시다. ^^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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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FreeRedbird 2013.04.03 13: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00마일 삼진... 명불허전입니다.

  3. gicaesar 2013.04.03 13: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97에서 시작해서 98, 99, 100으로 삼진! 와우.

  4. BlogIcon skip 2013.04.03 13: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대박이네요 진짜 ㅋㅋ 속이 다 시원합니다 ㅋ

  5. grady frew 2013.04.03 13: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97 97 97 98 99 100으로 삼진!!!!

  6. lecter 2013.04.03 13: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해 8회는 문제 없을 거 같습니다.

  7. gicaesar 2013.04.03 13: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또 100마일짜리로 삼진을 잡는군요. 앞으로 8회는 문제없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

  8. BlogIcon FreeRedbird 2013.04.03 13: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또 100마일 삼진.... 와우... 저는 Rosie가 선발로 성공할 수 있다고 거의 확신하지만... 이런 모습을 이틀에 한 번 꼴로 보는 것도 꽤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ㅎ

  9. yuhars 2013.04.03 13: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로지를 마무리로 쓰면 더 대단할지도 몰겠습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3.04.03 13: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러다 아예 마무리로 자리를 잡을까봐 걱정됩니다. 하긴 Waino도 마무리 하고 나서 선발 전업 했습니다만...

    • lecter 2013.04.03 13:34 Address Modify/Delete

      정상적으로 흘러간다면 내년에 Kelly Rosie Wacha가 5선발 자리 놓고 또 경쟁하겠죠 뭐 ㅎㅎ

    • yuhars 2013.04.03 13:35 Address Modify/Delete

      걍 리베라처럼 수호신으로 자리 잡아도 나쁘진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왠지 다음에 선발이 될 가장 유력한 후보는 와카일것 같아서 로지가 선발 기회 잡기가 어려울것 같은데다가 이미 로지를 불펜으로 쓰면서 MM이 꿀을 빨아봤는지라 쉽사리 선발로 돌릴려고 할지도 몰겠습니다. 적어도 1~2년은 불펜 고정이 될것 같아요.

  10. gicaesar 2013.04.03 13: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제 쉬었으니 박스로 9회를 마무리하나보네요. Rosie 보다가 박스 보면 구려보일 것 같은데; ㅋ

  11. grady frew 2013.04.03 13: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박스 출격합니다.

  12. yuhars 2013.04.03 13: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박스가 올라옵니다. 이넘 마무리로는 엄청 불안한디...

  13. BlogIcon FreeRedbird 2013.04.03 13: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Boggs는 좌타자 상대로 뚜렷한 무기가 없어서 클로저로는 저도 그닥이라고 보는데요. 그래도 우타 상대로는 슬라이더가 참 좋네요.

  14. BlogIcon FreeRedbird 2013.04.03 13: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흠.. 좌타 상대 무기가 없다고 씹었더니 계속 체인지업을 던지네요. 역시 그저 그런듯 ㅋ

  15. lecter 2013.04.03 13: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래도 우리가 밥값 못할거라고 하던 녀석이 리그 정상급 셋업맨이 되어 임시로라도 마무리로 나오는 거 보면 참 신기하네요 ㅋㅋㅋ

    • BlogIcon FreeRedbird 2013.04.03 13: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러게요. 예전에 Boggs AAA에 있을때 Keith Law가 뜬금없이 얘를 TOP 5 유망주 안에 끼워넣어서 어이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보니 Law가 맞았던 것 같습니다.

  16. lecter 2013.04.03 13: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겼네요. 2013시즌 첫 승입니다 ㅎㅎ

  17. gicaesar 2013.04.03 13: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첫 승을 올렸군요. 히스 벨이 오늘의 1등공신이네요 ㅎㅎ

  18. BlogIcon FreeRedbird 2013.04.03 13: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That's a winner.... 수고들 하셨습니다. 내일은 쓰레드 새로 띄워야겠네요.

  19. yuhars 2013.04.03 13: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박스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네요. 6:1로 시즌 첫승을 신고합니다. 내일도 이 기세를 몰아서 승리해줬으면 좋겠네요. 경기 보신분들 수고하셨습니다.

  20. lecter 2013.04.03 13: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나저나 프리즈가 언제 돌아올지 모르겠지만, 카프는 그냥 2번에다 내비뒀음 좋겠네요. 벨형보다 홈런은 덜 쳐도 삼진 덜 당하고 출루 더 많이 하고 그럴 거 같습니다.

  21. BlogIcon skip 2013.04.03 13: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Boggs가 changeup 저렇게 많이 던지는 모습 흥미롭더군요 ㅋ

    Freese는 어제 동료들 뛰는 모습 지켜보는거 힘들다고 최대한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하던데, 뭐 빠르면 첫 홈경기, 늦어도 두번째 홈시리즈 내에는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otte는 별다른 조짐없이... 세인트루이스 돌아가서 다시 한번 테스트 해 보고 결정한다 하는군요. 빠르면 5월, 늦으면 뭐... 수술받는거겠죠 -_-;;;

Adam Wainwright의 5yr/97.5M 연장계약과 Ronny Cedeno의 방출을 반영하여 로스터 및 페이롤 테이블을 업데이트하였다.





Waino가 AAV 20M 정도 받을 것이라는 막연한 예상은 했었지만, 막상 계약이 체결되고 나니 이게 올해부터도 아니고 내년부터 5년이어서... 마지막 4년차나 5년차에는 그다지 돈값 못하는 계약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곧이어 발표된 Verlander나 Posey의 연장계약에서도 나타나듯이, 팀의 기둥이 되는 선수들의 몸값은 계속해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서, 1년 더 기다렸다가 재계약을 한다고 해봐야 Waino가 또다시 팔꿈치 부상을 당하지 않는 한 이보다 싸게 잡을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된다. 게다가 계약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에서 이렇게 행복한 표정으로 이야기하다가 감격에 겨워 울먹거리는 모습을 보니, 나라도 뭔가 더 챙겨주고 싶어질 정도였다.

 


작년에 우리가 Yadi의 연장계약을 보면서도 "헐.. 이렇게 많이 줘?"라고 생각했지만, 1년 지나고 나니 오히려 싸게 잡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벌써 들고 있지 않은가. Yadi와 지금 재계약을 논의했다면 적어도 6yr/100M은 줘야 했을 것이다. 메이저리그에 만연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의 분위기는 적어도 당분간은 수그러들 것 같지가 않다.


그건 그렇고.. Cedeno는 정말 오죽 못했으면 방출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위의 40인 로스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당장 Freese가 DL에 가자 Jackson이 콜업되었고, 이제 AAA에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인필더가 아무도 없다. 누군가 또 부상을 당한다면, 그때는 Greg Garcia가 40인 로스터에 추가되고 콜업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이렇게 뎁스가 없는데도 방출이라니, Cedeno는 정말 그것밖에 안되는 선수였던 것인가...


누군가 추가로 부상을 당하지 않는 이상, 개막전 25인 로스터는 이대로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Freese는 곧 돌아올 것이나, Motte의 팔꿈치가 어떤 상태인지가 관심사이다. 당장은 Boggs가 클로저로 기용될 예정이지만, 커리어 내내 상당한 규모의 L/R split을 가지고 있는 Boggs는 일시적인 땜빵은 가능하나 장기적인 대안이 되기는 어렵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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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elocity 2013.03.31 22: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주축 선수들의 블록버스터 계약이 계속 터지는데.. Santana는 torn capsule 로 시즌 아웃을 끊었네요. 아마도 커리어 아웃 확률도 상당히 높은걸로 봐서는 6년 계약중에 절반 밖에 건지지 못할 듯 싶습니다. 투수에게 6년 이상의 계약을 안겨주는 것은 그 리스크가 어떻게 다가올지 종잡을수가 없다고 보는지라 이번 장기계약들의 결과가 어떨지 보는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2. BlogIcon skip 2013.04.01 00: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114m이면 dewitt이 제시한 적정페이롤 꽉 채웠네요. 다행히(?) Carp 보험금으로 약40% 가량 받았다고 하니 데드라인 근처에 선발이건 유격수건 하나 물어오는데 페이롤이 문제가 될 일은 없을 것 같구요.

    Scott Gorgen이 어깨 통증으로 시즌을 DL에서 시작한다 합니다. Blair가 비는 선발 자리를 땜빵하게 되었고, 고로 Springfield 로테이션은 Boone Whiting - Richard Castillo - Scott McGregor - Seth Blair - Anthony Ferrara가 되었죠. 이 뭐 로테이션만 놓고 보면 4할 승률도 힘들어 뵈는데 -_-;;;

    한편, Keith Butler는 예상과 다르게 다시 한번 AA에서 시즌을 시작한다고 본인피셜 때렸습니다. Victor Marte나 Barrett Browning 같은 선수들 중 한둘 정리할 줄 알았것만, 다 가지고 가네요.

  3. BlogIcon jdzinn 2013.04.01 01: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캠에서 버틀러는 좀 망삘이더군요. 지그리스트도 연일 줘터지고 있던데 씨마트랑 스웨거티 돌아오기 전까진 투수진 전체가 망삘 예상됩니다-_-

  4. lecter 2013.04.01 11: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프링필드 로테이션은 정말 다른 의미로 ㅎㄷㄷ하네요.

    개막전 라인업은 Jay-Carp-Holliday-Craig-Beltran-Yadi-DD-Kozma더군요. 일단은 Carp가 2번으로 들어갔습니다. 매쓰니가 올해 라인업을 딱 박아놓지 않고 유동적으로 운용할 모양이던데, 제이 쉴때 카프 1번도 종종 볼 수 있을 거 같고, 맷홀도 3번 아닌 다른 자리에서 보이고 뭐 그럴 거 같습니다.

  5. yuhars 2013.04.01 15: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앤드러스가 8년 120M에 계약에 가까워 졌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네요. 이러면 프로파가 매물로 나올 확률이 있을것 같습니다만 아마 트레이드 카드로 쓸 확률이 높겠지요. 아마 프로파를 이용해서 텍사스가 스텐튼이나 프라이스를 진지하게 노릴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zola 2013.04.01 16:07 Address Modify/Delete

      일단 킨슬러가 있는지라 바로 프로파를 내놓을 것 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은 확실히 커졌네요. 우리도 타베라스의 상태와 아담스의 메이저 적응 여부 등을 보면서 프로파-타베라스 1대1이나 텍사스와 마이애미의 딜에 끼는 3각딜 등 여러가지 변수를 생각해 볼 필요가 생긴 것 같네요.

    • BlogIcon jdzinn 2013.04.01 19: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말린스는 Stanton이 초장부터 빵빵 터지길 기다릴테고, 레인저스는 Profar가 AAA도 간단히 적응하길 기다릴테고, 우리는 Adams, Taveras, 코사마 상태 봐가면서 기다릴테고... 마 이래 두어 달은 각자 간 보면서 시간 보낼 것 같네요.

Boggs, Mujica, Motte 계약을 반영하여 40인 로스터 및 페이롤 현황을 업데이트하였다.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40인 로스터가 꽉 찬 상태인데... 특히 투수의 비율이 너무 높다. 메이저에 들지 못하는 40인 로스터 투수가 12명이나 되니, 이들만 가지고 따로 투수진을 한 세트 더 꾸릴 수 있을 정도이다. 이런 상황을 놓고 볼 때, Additon, Greenwood 등 25인 로스터에 들지 못한 AAA 투수들은 시즌이 시작될 무렵에 방출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이 발생하지 않는 한, 5선발을 Lynn이 차지한다고 보면 Kelly/Miller/Rosie 세 명 중 한 명만 메이저리그 불펜에 입성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Kelly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고 있는데... 나머지 둘이 AAA 로테이션에 합류하게 되면 AAA 로테이션도 꽤 빡세진다. 그 둘 외에도 Lyons, Gast, Additon, Gorgen, Voss, Maness, Siegrist 등이 AAA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인장의 예상으로는 Lyons, Gast, Maness가 로테이션에 입성하고 Additon은 방출, 나머지는 불펜행이다.


그런데.. 만약 그렇게 Memphis 로테이션이 만들어지면, 어쩌면 몇몇 메이저리그 팀과도 맞짱뜰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타선에도 Wong, Taveras, Adams가 1, 3, 4번에 들어서고, 여기에 Greg Garcia가 2번이나 6번 정도 친다고 하면 최하위 메이저리그 팀 정도에 가까운 수준일 것 같다.


재미삼아 몇몇 메이저리그 팀들과 가상대결을 붙여 보았다. 해당 팀 팬 분들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ㅎㅎ


Memphis Redbirds: Miller, Rosenthal, Lyons, Gast, Maness


vs


Houston Astros: Bud Norris, Lucas Harrell, Jordan Lyles, Philip Humber, Alex White

이건 진짜로 해볼만해 보인다. 이대로 1:1 매치업으로 5판 3승제를 한다고 하면, 타선만 좀 받쳐주면 충분히 위닝시리즈가 가능할 듯. 아아... 정말 암담한 선발진이다. Luhnow형 화이팅.... -_-;;;


Colorado Rockies: Jhoulys Chacin, Jorge De La Rosa, Juan Nicasio, Drew Pomeranz, Jeff Francis/Miguel Bautista

작년에 TJS에서 돌아와서 최악의 투구를 했던 De La Rosa가 관건인데... 만약 그가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한하면, 이 로테이션도 충분히 상대할 만 하다고 본다. 물론 공격력의 차이 때문에 아마도 경기를 이기긴 힘들겠지만... 적어도 로테이션만 놓고 보면 붙어볼 만 하다는 의미이다.


Minnesota Twins: Vance Worley, Kevin Correia, Scott Diamond, Liam Hendriks, Cole De Vries

Worley/Correia와 Miller/Rosie는 충분히 붙여볼 만 한데... Diamond를 상대할 3선발이 Memphis에 없는 것이 아쉽다(?). 여기서부터는 좀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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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ecter 2013.01.23 17: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40인 로스터에서 투수가 24명이라니 대단하네요. 아끼면 똥 되는 게 맞는데 그렇다고 딱히 보강할 만한 곳이 없으니 답답하네요;;

  2. zola 2013.01.23 17: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마 말린스가 스탠튼을 올해까지는 남기지 않을까 싶은데 남아도는 선수로 내년 오프시즌에 스탠튼을 한 번 질러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타베라스+투수TOP3중 하나+맷아담스+알파(투수) 정도면 최고의 패키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개인적으로 스탠튼이 메이저, 마이너 통털어서도 유일한 50홈런이 가능한 타자라고 생각해서요.(하퍼도 50홈런까지 할지는 좀...) 2014년에 웡-프리즈-맷홀-스탠튼-크렉-몰리나-제이-SS(?) 정도로 타선이 구성된다면 정말 ㅎㄷㄷ 할 것 같습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3.01.24 00: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Stanton이라면 확실히 땡기기는 하는데요.. 성적도 성적이지만 그 타워링 샷을 자주 볼 수 있다는 게 또 엄청 매력적이죠. ㅋ

      근데 Stanton은 이번시즌 종료되고 나면 연봉조정 자격을 얻게 되므로, 연봉조정 Stanton을 3년간 쓰는 것이 됩니다. 최저연봉 1년 포함 4년이라면 꽤 고민이 될 것 같은데 연봉조정 기간 3년만이라고 하면 또 느낌이 좀 다르네요. 저라면 이 무브는 고민하다가 안할 듯 합니다. ㅎㅎ

      글구 이것은 심각한 문제는 아닙니다만, Beltran을 Stanton이 대체하게 되면 타선이 완전히 우타 일색이 되어버리는 문제도 있긴 합니다.

    • BlogIcon skip 2013.01.24 03:25 Address Modify/Delete

      소심한 mo와 경영자 마인드로 무장한 dewitt 일가가 taveras + shelby or rosie or cmart + adams까지 넘겨야 하는 딜은 추진 못할꺼에요. stanton이 한시즌 정도 남았을때 얼추 top prospect 하나에 양념 좀 뿌려 딜을 시도하면 모를까, 이 팀 프런트 특성상 stanton 같은 거물을 위해 크게 지를 확률은 거의 없을 듯 ㅎ 개인적으로도 taveras와 투수 big4는 어지간하면 안고 갔으면 합니다.

      Jason Motte just told us he speaks to Bruce Sutter plenty of times over the phone or texting during the season. Motte said he wants to speak with Sutter in the spring about "learning the splitty"

      splitter 배우고 싶나 보군요 ㅎ

    • yuhars 2013.01.24 09:45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스텐튼을 타팀 선수들 중에선 가장 좋아하는 편인데... 카즈가 데리고 와도 연장 때리지 못할것 같아서 꺼려지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타베라스는 포기하기가 좀 아깝구요. 확실히 트레이드 칩은 넘쳐나는데 정말 데리고 올만한 선수가 안보이네요.-_-;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 lecter 2013.01.24 11:32 Address Modify/Delete

      http://espn.go.com/blog/sweetspot/post/_/id/31858/impossible-giancarlo-stanton-trade-ideas

      안 그래도 얼마 전에 Schoenfield가 스탠튼 트레이드 떡밥을 날리면서 개소리를 한 적이 있죠 ㅋㅋ 타베라스+밀러+로젠털+크렉(!!!!!)을 제시해도 말린스가 트레이드를 안 할거라면서...링크 타 보시면 레인저스, 매리너스, 벅스 등과 카즈의 밸런스가 얼마나 붕괴되었는지 아실 겁니다.

      스탠튼이 땡기는 매물이기는 하지만, 확실히 arbitration 기간에 들어서면 생각만큼 싸진 않더라구요. 연봉조정 이전에 4~5년 싸게 쓰던지, 아니면 FA 직전에 유망주 덜 내주고 데려오는 편이 확실히 낫다고 봅니다.

구단이 Kyle McClellan 및 Jason Motte과 계약을 완료함에 따라, 미계약인 연봉 조정 대상자는 이제 없게 되었으므로, 이참에 로스터 및 페이롤 테이블을 업데이트 해 보았다.

(클릭하시면 크게 나옵니다)



추가로 투수를 영입하지 않는 이상, 사실상 2012 시즌의 로스터 구성이 완료된 것 같다. Romero를 빼고는 큰 구멍은 없어 보이는데.. 팀의 2nd LOOGY가 로스터의 유일한 구멍이라면 꽤 훌륭한 로스터이다. 주전들의 부상을 피할 수 있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될 것이다. 남는 기간 동안 할 수 있는 일이라면, KMac이나 Westbrook 트레이드를 추진해 보고, 만약 가능하다면 그 자리에 Oswalt나 Jackson같이 좀 더 나은 투수를 영입해 보는 정도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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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시즌 정리 시리즈의 마지막, St. Louis Cardinals이다.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시리즈의 다른 글들, 즉 Cardinals 산하 마이너리그 팀들에 대한 포스팅의 링크를 모아 본다.

Memphis Redbirds (AAA)
Springfield Cardinals (AA)
Palm Beach Cardinals (A+)
Quad Cities River Bandits (A)
Batavia Muckdogs (A-)
Johnson City Cardinals (R+)
GCL Cardinals (R)
DSL Cardinals (R-)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위의 마이너리그 스탯의 경우 FIP, wOBA, wRC+ 등은 직접 계산한 것으로, 해당 리그 평균에 맞춰 보정이 되어 있으나, 리그 안에서의 파크팩터는 적용하지 않은 raw 버전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 즉, 리그의 영향은 반영되어 있으나, 구장의 영향은 무시되어 있는 것이다.


St. Louis Cardinals
National League (MLB)
시즌성적 92승 70패 (Central Division, 6팀 중 2위, NL Wildcard 1위, 월드시리즈 우승)
762 득점, 692 실점

올해의 메이저리그는 전반적으로 공격력이 저하된 모습을 보였는데, 스테로이드나 HGH 같은 약물이 퇴출된 효과인지, 단지 일시적인 변화인지는 좀 더 두고 보아야 할 것이다. 어쨌거나, 이러한 투고타저의 흐름과는 달리, Cardinals는 특히 출루 능력 면에서 뛰어난 면모를 보이며 NL 최강의 공격력을 과시하였다. AL 팀까지 합치더라도 wOBA 5위, OBP 3위이었으므로, 매우 우수한 타선이었음을 알 수 있다. 투수진은 Wainwright가 개막도 하기 전에 시즌아웃되어 매우 어려운 시즌이 예상되었으나, 나이를 잊은 Carpenter의 분전과 작년의 성적이 뽀록이 아니었음을 증명한 Garcia의 활약, 그리고 Lohse의 2008년 모드 회귀로 로테이션은 의외의 좋은 성적을 남겼다. 문제는 오히려 Franklin과 Batista, Tallet, Miller 등으로 구성된 불펜에서 불거졌는데, 방출과 트레이드 등으로 대폭 물갈이한 후에야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모든 스탯은 Fangraphs에서 가져왔으며, 타자 기록 중 Pitches/PA 만 Baseball-Reference를 참고하였다.
리그 내 팀 순위는 당연히 좋은 쪽을 1위로 하여 표시한 것이지만, 애매한 경우 least/most로 기준을 표시하였다. 예를 들어 라인드라이브 비율이 7위이고 most 라고 되어 있는 것은 NL에서 LD%가 7번째로 높다는 의미가 된다.

아래 타자/투수 스탯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길...

Batters

(RAR 및 WAR 순으로 정렬)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팀 타선은 시즌 내내 리그 1위를 고수하였다. 물론 이는 수비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수비 RAR이 NL 16팀 중 15위에 그치고 있다. 물론, Berkman과 같이 수비에서의 마이너스를 상쇄하고도 남는 타격을 해 주면 아무 문제가 없으나, Theriot나 Skip 처럼 이도저도 도움이 안되면 상당히 곤란하다.

타선은 특히 선구안 쪽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였는데, 타구를 많이 보는 것은 아니면서도(P/PA 14위) 볼넷 비율은 리그 5위였고, 삼진 비율은 리그에서 가장 낮았다. Plate Discipline 쪽을 자세히 보면 비결을 알 수 있는데, 스트라이크존 바깥의 공은 잘 치지 않고, 스트라이크존 안쪽의 공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스윙을 한 결과인 것이다. 또한, 스트라이크존 안쪽과 바깥쪽 모두 일단 스윙을 했을 때에는 컨택 비율이 상당히 우수하여, 전반적으로 스윙의 질이 양호함을 알 수 있다. 물론 선구안이 원래 좋은 Berkman의 가세가 도움이 되었겠지만, 이렇게 팀이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일정 부분 Mark McGwire와 Mike Aldrete의 공으로 인정해 주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

Pujols, Holliday, Berkman은 WAR 기준으로 모두 5 WAR 수준의 비슷비슷한 활약을 해 주었다. Berkman은 1년 계약으로 내년에도 Cards 유니폼을 입게 되었으나, Pujols의 복귀 여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 Pujols가 결국 재계약하게 된다면, 내년에도 이들 셋이 역시 공격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이들 셋 뒤로 순위가 높은 4명이 Molina, Jay, Freese, Craig으로 모두 팜에서 자체 생산된 선수들임은 참 고무적인 현상이다. (물론 Freese는 싱글 A 유망주이던 시절에 트레이드로 영입한 케이스이므로, 100% 자체생산은 아니지만...) 특히 Freese와 Craig은 부상 등으로 인해 363 PA, 219 PA의 제한된 출장 기회에도 불구하고 각각 2.7, 2.6 WAR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는데, 풀시즌을 소화하게 되면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해 줄지 무척 기대된다. Freese는 본인의 부상 여부가 절대적이지만, Craig의 경우는 Berkman의 재계약으로 인해 잉여가 1루에 돌아올 경우 내년에 얼마나 출장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상당히 불확실하다. 선수들의 수비 포지션을 맘대로 바꾸던 TLR이 은퇴하고 Matheny가 감독이 되어서, Craig을 2루에서 보는 일은 많이 줄어들 것 같다.

Nick Punto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의 절반 이상을 DL에서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출루와 수비를 통해 쏠쏠하게 기여를 해 주었다. 요즘 재계약 이야기가 돌던데, 미들 인필드의 허접한 depth를 고려할 때 재계약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2루의 두 쩌리는 뭐... 넘어가자. 둘 다 논텐더가 될 것인지, 한 명은 살아서 돌아올 것인지 정도가 관심사이다. 둘 다 내년에 보는 일은 아마 없을 것이다.

Corey Patterson은 정말 왜 데려온 것인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Memphis에서조차 다시 볼 일은 없을 것이다.

Rasmus에 대해서는 너무 많이 이야기를 해서 더이상 할 말이 없다. 그나마 Cards에 있을 때에는 리그 평균 수준은 되었으나 트레이드 이후 마이너스 WAR을 기록하면서 좀 더 비참하게 망가져 버렸는데, 내년에는 좀 살아나길 바란다.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트레이드의 목적은 이미 달성했으니 이제 뭐 AL에서 올스타가 되건 말건 별로 상관은 없다.


Pitchers

(RAR, WAR 순으로 정렬)

삼진을 많이 못 잡지만 볼넷을 적게 내주고, 그라운드볼을 많이 유도하는 모습은 늘 보던 익숙한 Cardinals 투수진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Zone 안에 공을 더 많이 던지고, 초구 스트라이크를 많이 잡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Wainwright의 빈자리는 어떻게 해도 메꿀 방법이 없어 보였다. 지난 2년간 연평균 5.9 WAR을 기록한 엘리트 투수를 대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Carpenter가 3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005-2006년이나 2009년을 방불케하는 훌륭한 피칭으로 에이스 역할을 해 주었고, Garcia가 작년 이상의 활약을 해 주면서, 선발진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남겼다. 비록 시즌 막판에는 맛이 가긴 했지만, Kyle Lohse가 2008년과 유사한 모습을 보인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 Edwin Jackson은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KMac보다는 좋은 투구를 해 주었다.

무엇보다도 이 로테이션은 이닝을 많이 먹어 줌으로써 큰 기여를 하였다. 로테이션은 큰 부상 없이 7월까지 Carpenter - Garcia - Lohse - Westbrook - KMac으로 돌아갔고, 8월부터는 Jackson이 KMac을 대체하였다. 이들 6명이 대부분의 선발 등판을 소화한 가운데, 선발들이 던진 이닝 수는 리그 3위에 해당할 만큼 많은 것이었다.

불펜은 Franklin, Batista, Tallet, Miller 등 노장 투수들이 전혀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삽질을 거듭하여 무수히 많은 경기를 날려먹었는데, 6월까지 불펜의 누적 RAR은 -10.9로 팀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었다. Mozeliak은 Franklin과 Batista를 방출하고, Tallet과 Miller는 Rasmus 트레이드 때 정리하여 불펜을 재정비하였는데, 불펜의 안정은 시즌 막판의 연승행진과 월드시리즈 우승에 큰 도움이 되었다. Motte, Lynn, Salas, Sanchez, Rzep, Boggs 등은 향후 몇 년간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불펜을 구성해 줄 것이다.


총평

2006년의 우승은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리던 선수들이 플레이오프 직전에야 모두 돌아왔다"라는 핑계가 있기는 했지만, 허접한 팀이 운이 좋아서 우승했다는 찝찝함이 약간 남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포스트시즌이라는 게 원래 운이 크게 좌우하는 법이기는 하지만, 정규시즌 83승짜리 팀이 우승을 하게 되면 좀 거시기한 것도 사실이다.

올해의 우승은 훨씬 드라마틱했고, 훨씬 감동적이었다. 물론 올해도 90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8팀 중 가장 언더독이기는 했으나, 8월 말에 10게임 반까지 벌어졌던 차이를 극복하고 막판에 연승을 거듭하며 와일드카드를 거머쥔 과정은 그저 운이 좋았다는 말로는 설명하기가 어렵다. 플레이오프는 시리즈마다 최고의 명승부였는데, 특히 마지막 경기까지 갔던 NLDS와 월드시리즈는 오래도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이정도면,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최고의 우승팀이 아닐까?

내년 타선은 Pujols의 재계약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다. Stan Musial과 Bob Gibson 이후 최대의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상징성도 있거니와, Jose Reyes가 Miami행을 택하여 미들 인필드에 돈질을 하는 시나리오는 사라졌으므로, Pujols는 잡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 하지만, 되도 않는 무리한 요구를 할 경우는 그냥 Craig에게 기회를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올 시즌 Craig의 성적은 풀시즌으로 환산하면 6~7 WAR에 해당하는 엘리트급이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충분히 좋은 활약을 해 주었으므로, 그에게 풀타임 선발 출장의 기회를 준다면 꽤 훌륭한 활약을 해 줄 것 같다. 물론 그는 Pujols 처럼 연평균 9 WAR을 기록해 주는 선수가 아니지만(이런 타자는 지금 메이저리그 어디에도 없다. Pujols는 현재 이견이 없는 THE BEST OFFENSIVE PLAYER 이고, 그를 똑같이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훨씬 젊고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으니 말이다. 1루와는 별개로 유격수 자리도 문제인데... Greene에게 기회를 주고 싶지만 약간 불안하기도 하므로, Furcal을 저렴하게 1년 계약으로 잡을 수 있다면 가장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Reyes가 빠진 지금 FA시장에는 매력적인 대안이 별로 없다. 유격수를 구하기가 워낙 어려운 시장이어서, 트레이드로 누군가를 데려오려고 한다면 상당한 출혈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Ryan Jackson이 올라오기 전까지 Furcal과 Greene으로 때워 보면 어떨까 싶은데... 둘다 injury prone이니 출장 기회도 적절히 나눠 줄 수 있을 것 같다.

투수 쪽은 Wainwright가 돌아오고 시즌 후반의 젊은 불펜진이 거의 그대로 남아 있을 것으로 생각되므로(우완 릴리버는 언제든 1-2명 트레이드 될 수 있지만...), 당분간은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다만, 2년 연장 계약을 한 Carpenter의 팔꿈치와 어깨가 그렇게 오랫동안 버텨 줄지는 심히 의문이다. 부상으로 선발진에 구멍이 생겼을 때, 진정한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Brandon Dickson에게 기회를 주었으면 하는데, 프런트가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는 잘 모르겠다. Lohse와 Westbrook이 로테이션의 뒤쪽에서 심하게 삽질을 하는 경우에도, 뚜렷한 대안이 없어 보인다. 그냥 2012년이 끝나고 이들 둘이 제발로 걸어나가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올해 들어 팜 시스템이 크게 개선된 것은 사실이나, 현재 중요한 유망주들은 Rookie에서 AA 레벨 사이에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Memphis에는 올해 Craig, Descalso, Salas, Sanchez, Lynn, Boggs 등이 대거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자리를 잡으면서 쓸만한 유망주가 별로 남아있지 않다. 따라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depth 면에서는 별로 좋은 상태라고 볼 수 없다. 적절한 마이너리그 내지는 스플릿 계약을 통해 depth를 보강해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제 윈터 미팅이 시작된다. 점점 더 팬들의 신뢰를 얻어가고 있는 Mozeliak의 활약을 기대해 보자.


PS. VEB에 올라온 d-dee의 시즌 정리 포스팅은 아직 보지 않았다면 한번 꼭 보길 권한다. 특히, 중간에 "SHORTSHOP!!" 이라는 Ryan Theriot 특집 동영상은 완전 강추이다. 이친구한테 앞으로 유격수를 맡기는 팀이 과연 또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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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skip 2011.12.08 16: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시 뉴스입니다, 지겹지만.

    1. 우리 오퍼는 9년 보장+1년입니다. 옵션이 실행 될 시 10년 220M이고, 예전 오퍼였던 9년 198M에서 살짝 오른 수준이랩니다. 뭐 맥시멈 205M 정도 되겠죠.

    2. 컵스는 4-5년의 오퍼를 넣었댑니다. Theo 스타일이죠. 대신 연봉을 좀 높게 잡았을텐데 4-5년은 아무리 연봉이 높아도 잉여가 받아들일 턱이 없으니까요.

    3. 둘 있다고 밝혀진 미스테리 팀 중 하나는 엔젤스가 분명하고, 한 팀은 이미 1루수가 있는 팀이 잉여가 탐나 뱅뱅 돌고 있거나, 아님 그냥 라이벌 팀 또는 뭔 꼼수팀이 카즈가 10년 오퍼를 넣게 만드려고 수작중이거나, 뭐 이정도로 추측중이라네요. 한마디로 그냥 있는지 없는지조차 아직 모른다는 말입니다.

    4. Strauss의 소식이 맞다면, 말린스의 오퍼는 10년 200M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합니다, 220M이 아니라.

    5. Craig의 부상으로 외야수 물색 작업에 들어간 것 같구요. 벨트란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합니다. 물론 잉여가 떠날 시, 라는 전제조건이 있어야 겠죠. Mike Gozalez 에이전트와도 얘기를 나눴다네요.

    6. Boras는 Lohse의 NTC WAIVE에 대해 회의적이랩니다. 로쉬는 행복하다네요, 여기서.

  3. yuhars 2011.12.08 16: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푸홀스 사가가 궁금해서 형님네 컴터로 인터넷을 했는데 여전히 질질 끌고 있네요. 걍 필더 잡아라...ㅋ 그리고 러나우가 떠난다니 이게 뭔 소리인가요. ㅠ.ㅠ 잉여가 떠난다는 것 보다 더욱 아쉬운 소식이네요.

  4. yuhars 2011.12.08 16: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갑자기 모레노가 지름신이 왔나 보군요. 300M을 투자해서 푸홀스 윌슨 다 잡을수 있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ㄷㄷㄷ 걍 250M 투자해서 푸홀스 데리고 가고 싸게 모랄레스 넘겨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ㅋ

  5. lecter 2011.12.08 17: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쉥키 결국은 윈터미팅을 넘길 모양이네요 아오...

  6. BlogIcon skip 2011.12.08 18: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Boras quoted saying Holliday and Lohse were lured by Albert to sign with Cardinals in this story:


    "Certainly, the retention of players, I know Matt Holliday came to St. Louis and stayed in St. Louis because Albert Pujols was there," Boras said. "And I know another client of mine, Kyle Lohse, a big reason he wanted to win and go to St. Louis is because Albert Pujols was there.

    "So those are two great examples of my clients who were attracted to and stayed in St. Louis because of an iconic player."


    So we can blame Albert for Lohse! Damnit!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zola 2011.12.08 19: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단 카즈 역사상 최고의 팜을 만들고 떠난 luhnow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라고.. K-rod가 연봉조정을 받아들여 밀워키는 13m짜리 셋업맨을 가지게 됐군요. 히스벨도 9m 받는 시대에 연봉보조 없이 틀드도 쉽지 않을텐데..ㅋ 장하다 K-rod~

  8. H 2011.12.08 19: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Brewers가 과감하게 연봉조정을 넣길래 얘기가 된 건 줄 알았는데...뭔 배짱으로 그랬대요...?
    완전 된통 물렸네..

  9. BlogIcon FreeRedbird 2011.12.08 19: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K-Rod가 제대로 Doug Melvin에게 엿을 먹이는 군요. 언제는 Brewers를 떠나고 싶다고, 자기는 행복하 않다고 불평을 늘어놓더니만... 복수인가요? ㅎㅎㅎ

  10. zola 2011.12.09 00: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금 팀 브라운이 에인절스가 10년 250~260m 질러서 잉여가 에인절스로 갈 거라고 하는데요. 정말 이 금액을 불렀다면 아름다운 이별 해야지요.

  11. H 2011.12.09 01: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관심왕 천사네가 드디어 화끈하게 질러보는 모양이군요.. 정말로 Mo단장이 10년 질렀을까 전전긍긍했는데 잘 됐네요..

    Beltran 한 2년쯤이면 데려와봄직도 한데 그분의 수호를 받는지라 순순히 싸게 올지는..

  12. Vertigo 2011.12.09 04: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기 위에 나온 얘기대로 한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아쉽긴 하네요. 4~5년 정도는 작년수준의 성적은 찍어주고, 계약막바지에는 토미옹처럼 아름다운 말년 보내길 바랍니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괜히 돈 번 기분에(?) 롤린스나 벨트란에게 필요 이상의 오퍼를 하지는 말았으면. 관중감소는 모르겠지만, 현로스터로도 내년은 할만해보이는데...

  13. BlogIcon skip 2011.12.09 04: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이쿠 갔네요, 한편으로는 시원하면서 또 씁쓸합니다. 아무튼10년 최소 2억5천이면 카디널스 프런트로써도 변명거리 생길만 하고 좋죠.

    냉정하게, 사람인 이상 10년 계약기간 중 40%는 제 역활 못 합니다. 저는 그 기간동안 90년대 말 빅 맥이 홈런 레이스 벌일 때, 사람들의 '카디널스는 플레이오프 갈 가망성이 없으니 대놓고 홈런 노리고 칠 수 있어 좋을꺼야'라는 말 들으며 암흑기를 보낸 걸 재현하고 싶지 않아요.

    물론, 그가 11년간 공헌해온 성적과 프로정신, 그리고 로컬은 아니지만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 등을 감안해 딱히 악감정을 가지고 싶진 않습니다.

    자 이제 이 팀도 2막을 준비해야죠, Mo가 여러모로 잘 준비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14. BlogIcon skip 2011.12.09 04: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Poll: Your reaction to Pujols leaving the Cardinals?

    I'M GLAD: Nobody's worth that much -- not even Pujols -- and I'm glad the Cardinals didn't pay it.
    54%

    I'M MAD: He said he wanted to be a Cardinal for life. I feel betrayed
    25%

    I'M SAD: We got to watch baseball's best player every night, and just like that, he's gone.

    21%

    Total Votes: 6514

    설문조사 중인데 현재까지 결과는 이러네요, PD서 하고 있음.

  15. BlogIcon skip 2011.12.09 04: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As Lance Berkman said, and I'm paraphrasing: Whenever an athlete tells you it's not about the money, he's lying. It's always about the money.

    "Do I want to be in STL forever? Of course. People from other teams want to play in STL and they are jealous that we're in STL because the fans are unbelievable. So why would you want to leave a place like STL to go somewhere else and make 3 OR 4 MORE MILLION A YEAR? IT'S NOT ABOUT MONEY. IALREADY GOT MY MONEY. IT'S ABOUT WINNING, THAT'S IT."

    Feb 15, 2009.

    Albert Pujols.

    다시 신나게들 까네요 ㅎ

  16. BlogIcon skip 2011.12.09 08: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무튼 간 사람은 간사람이니 쓰잘데기 없이 관심 기울이지 말고 이제 카디널스 소식만 올려야겠네요. 음...

  17. lecter 2011.12.09 08: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확히 어제 밤 12시에 소식이 터져서 1시간 동안 잠을 못 잤네요. 카디널스는 할만큼 했고, 저 금액은 못 주는게 확실하니까 아쉬워도 어쩔 수 없죠. 내심 푸홀스에 대해서도 하워드나 티렉보다 못 받고 뛰면 좀 안안타깝겠다 싶긴 했는데, 25M 이상은 받게 되었으니 그건 또 그것대로 나쁘지 않고...다만 그 팀이 우리 팀이 아니라는 게 ㅋㅋㅋㅋ 뭐 나중에 명전이야 우리 유니폼 입고 들어갈 테니...

    암튼 Mo와 DeWitt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윈터미팅 기간 동안 내내 정말 합리적으로 잘 대처했죠. 우승하고, TLR도 가고, 푸홀스도 가고, 정말 새로운 era의 시작인가 봅니다.

  18. lecter 2011.12.09 08: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저는 저기 위의 투표에서 현재보다는 GLAD보다는 SAD에 가깝습니다 ㅎㅎ

  19. H 2011.12.09 10: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잉여 하나에 발목 잡혀서 영입 하나도 못 해보고 다 놓친 꼴이 됐는데...기왕 이리 된 거 별 쓸모도 없는 플레이어들로 페이롤 채우느니 적당히 비워놓고 1년 보내는 것도 괜찮아 보이네요. Punto나 섭섭하지 않게 잡아주고, 우타 외야수 싸게 하나 영입하고, 쩌칼도 뭐...1+1 정도 싸게 되면 한 번 더 믿어보고..

    그래도 리그도 다르고 인터리그로 얼굴 볼 일도 거의 없는 동네로 가서 다행이네요. 잉여의 마지막 양심이었나..일단 올해는 천사네랑 경기가 없군요.

  20. yuhars 2011.12.09 11: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시원섭섭하네요. ㅋ 암튼 푸홀스는 이제 우리팀 선수가 아니니 제 관심에서도 멀어질것 같습니다만... 왠지 논텐더로 풀릴것 같은 모랄레스를 한번 물어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그리고 벨트란은 꼭 잡아주길....ㅎ

  21. BlogIcon FreeRedbird 2011.12.09 11: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새벽에는 SAD에 가까웠는데... 지금은 굳이 표현하자면 "I'M OKAY: It's time to move on"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뒤에 있는 글에 계속 리플 다시느라 다들 불편하셨을텐데... 새로 올라온 잉여 포스팅을 이용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ㅎ

앞의 글에 이어서 이번에는 투수들의 기록을 정리해 보았다.

모든 스탯은 Fangraphs에서 가져왔다. 단, tRA는 Stat Corner의 것을 참고하였는데, Fangraphs의 팀 페이지에서 tERA가 표시가 안되는 문제가 있어 좀 더 쓰기 편한 쪽을 참조했을 뿐이다. tRA는 RA 스케일의 스탯이므로, ERA와 비슷하게 환산하여 비교하고자 한다면 tRA/0.92를 사용하면 된다. (엑셀파일을 첨부하므로 직접 계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타자들이 구원투수로 등판한 경우는 제외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팀 성적은 대체로 NL 중상위권에 속하는 편이다. Z-Contact%(스트라이크를 던지고 상대 타자가 이를 치는 비율) 1위, Contact%(상대 타자가 공을 치는 비율) 5위, 그라운드볼 비율 2위, 볼넷 비율 2위 등에서 알 수 있듯이, 볼넷을 내주지 말고 그라운드볼을 유도하라는 Dave Duncan의 투구 철학이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올스타전 무렵에도 언급하였듯이, Cardinals 투수들의 평균 패스트볼 구속이 리그 1위라는 것이다.

선발과 불펜으로 나눠서 볼 경우, 선발투수들이 1-2-3선발의 활약과 Westbrook의 조력에 힘입어 RAR 기준으로 리그 2위의 성적을 낸 반면, 불펜은 리그 15위로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팀 평균 tRA로 봐도 불펜은 리그 13위에 불과한데, 두 명의 좌완 릴리프와 MacDougal, Ottavino, Hawksworth 등이 성적을 깎아내렸다.

Adam Wainwright는 작년보다도 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함으로써, 리그 정상급 투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였다. 그의 6.1 WAR은 NL 4위의 기록으로, Tim Lincecum보다도 위이다. Wainwright와의 장기계약은 Mozeliak 단장 최대의 히트작 중 하나이다. (솔직히 히트작이 몇 개 안된다...) 그는 그라운드볼과 탈삼진 비율을 동시에 높여 가는 아주 이상적인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는데(이 둘은 보통 trade-off 관계인 경우가 많으며, Wainwright같은 케이스는 매우 드물다.), 부상으로 드러눕지만 않는다면 내년에도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명으로 뛰어난 활약을 해 줄 것이다.

Chris Carpenter는 부상으로 도중에 하차할 줄 알았는데, 무사히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모처럼 2년 연속 건강을 유지하는 데 성공하였으나,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빛이 바랜 면이 있다. 그의 3.7 WAR은 NL 선발투수 중 17위의 기록인데, ERA는 여전히 우수하지만 볼넷 허용이 증가하여 내용면으로는 이전보다 나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올해 35세였으므로,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나이가 많아지면서 제구력이 떨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내년에도 나이를 거꾸로 먹는 일은 없으므로, 올해보다도 조금 더 안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Jaime Garcia는 3.2 WAR의 환상적인 루키 시즌을 보냈으며, Buster Posey, Jason Heyward와 함께 신인왕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그가 1년 내내 건강을 유지하면서 좋은 성적을 낸 것은 Cardinals가 8월까지 컨텐더로 선두다툼을 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마치 Wainwright처럼, 높은 그라운드볼 비율과 우수한 탈삼진 비율의 이상적인 조합을 보여주고 있는데, 다만 볼넷 비율이 다소 높은 편이다. 볼넷을 적정 수준으로 줄일 수만 있다면 4 WAR 이상의 엘리트 투수로 발전할 수도 있을 것 같다.

Jake Westbrook은 고작 12번의 선발 등판에서 3.52 FIP, 1.3 WAR의 뛰어난 활약을 하였다. 그는 Cardinals로 이적한 뒤 커터의 사용을 줄이고 패스트볼의 비율을 높였는데, 이것이 Dave Duncan 코치의 아이디어인지 Yadier Molina의 투수리드가 영향을 준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것은 확실하다. 안그래도 그라운드볼 비율이 높던 그는 이적 후 무려 62%의 극단적인 그라운드볼 비율을 기록하게 되었고, 삼진 비율도 동시에 증가하였다. 그는 이미 구단과 재계약을 적극적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올해 FA시장이 워낙 허접하다보니 몸값이 꽤 비쌀 것 같아 조금 우려가 된다. 좋은 투수이긴 하지만 33세라는 나이를 감안하여 너무 비싼 연봉이나 장기계약을 요구할 경우에는 패스해야 할 것이다.

Brad Penny는 뛰어난 제구력을 무기로 9번의 선발 등판에서 꽤 훌륭한 성적을 내면서 Mozeliak 단장의 도박이 성공했다는 인상을 주었으나, 이후 시즌아웃 되어 버렸다. 그의 공백을 Suppan이나 Hawksworth 같은 replacement level 투수들로 메꿔야 했으니, 이것은 망한 계약이다. 작년 FA시장에는 유독 부상당한 로또성 투수들이 많았는데, 1년이 지난 지금 Ben Sheets, Erik Bedard, Rich Harden 등을 보면 모두 실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시 이런 도박의 성공률은 매우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Kyle Lohse는 부상과 삽질로 매우 실망스런 시즌을 보냈다. 비정상적인 BABIP(0.369)와 LOB%(주자를 잔루시키는 비율, 59.6%)를 감안할 때 그의 시즌은 6.55 ERA보다는 나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5점대의 tRA에서 보듯이 투구 내용은 확실히 별로였다. 아직도 두 시즌이 남아 있는데, 연봉이 많다고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보장해 주어서는 안되며, 내년에도 구위가 별로일 때는 차라리 Lance Lynn 등에게 기회를 주고 Lohse를 롱릴리프로 돌리는 방안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Jeff Suppan의 3.84 ERA는 일견 그럴듯해 보이지만, FIP, xFIP, tRA 모두 그가 replacement level 수준의 선발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투수를 영입해서 무려 13번의 선발 등판을 시켜야 했다는 것은 참 서글픈 일이다.

Jason Motte는 불안했던 제구력이 잡히면서 아주 좋은 활약을 하였는데, 사실상 불펜의 에이스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Franklin이 부상으로 이탈하거나 삽질을 하는 경우 그를 대체할 클로저로 0순위이다.

Ryan Franklin은 겉보기와 달리, 작년과 거의 비슷한 투구 내용을 보여 주었다. 다만 작년에 이상하게 운이 좋았던 피홈런이나 LOB% 등이 리그 평균 수준으로 회귀하면서 실점이 늘어났을 뿐이다. 그는 그가 잘 할 수 있는 일 -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것 - 을 충실히 실행하고 있다. 좋은 릴리버이긴 하나, 클로저로서는 2% 아쉽다.

Mitchell BoggsKyle McClellan은 Motte와 함께 꽤 믿을 만한 우완 불펜진을 형성했다. 일반적으로 12명의 투수를 25인 로스터 안에 포함시키는 경우 클로저와 롱릴리프를 제외하면 우완은 3명을 쓰게 되므로, 우완 불펜진 만큼은 꽤 훌륭하게 구성되어 있다고 보아도 될 것 같다.

Trever MillerDennys Reyes는 올해 둘 다 허접한 모습을 보였는데, 스플릿 스탯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좌타자들 상대로는 그럭저럭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음을 알 수 있다. 감독이 우타자들 상대로도 이들을 너무 많이 기용한 것이 문제인 것이다. 내년엔 좀 더 좌타자 상대 스페셜리스트로만 기용되기를 바란다.

Fernando Salas는 팀 불펜에 공백이 생길 때마다 땜빵으로 사용되어, 올해 6번이나 메이저리그와 AAA를 오갔다. 계속 메이저리그 불펜에 놓아 둔다면 좀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듯 하다. FIP는 그에 대해 인색하지만 타구의 질을 고려하는 tRA는 그에게 후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여기까지의 일곱 명이 내년 시즌 개막을 메이저리그 불펜에서 맞이할 듯 하다.

Mike MacDougal은 왜 데려왔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 원래 별로였고, 여기 와서도 역시 별로였다. 다시 보지 않기를 바란다.

P.J. WaltersAdam Ottavino는 아직까지는 AAAA 플레이어로 보인다. 문제는 Brandon Dickson이나 Brian Broderick과 같은 투수 유망주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어서, AAA에서 한없이 머무를 수도 없다는 점이다. 빨리 메이저리그 급 투수로 발전하지 않으면 조만간 도태될 것이다.

Black Hawksworth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말이 없다. 나는 이미 작년 성적에 대해 형편없는 K/BB 비율을 근거로 뽀록임을 이야기해 왔는데, 올 시즌의 허접한 성적이 그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Salas를 메이저리그 불펜에 합류시키고 얘는 방출하는 쪽이 바람직해 보인다.


Today's Music : Supercell - 君の知らない物語(애니 "바케모노가타리" ED, Full Version)



애니메이션 "바케모노가타리" 엔딩테마의 풀 버전으로, 이 뮤직비디오의 내용은 애니와는 상관이 없다. 곡 자체도 훌륭하지만, 특히 힘을 빼고 가볍게 부르는 나기의 보컬이 아주 좋다. 강추!!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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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dzinn 2010.10.23 01: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웨이노-카프-하이메에 건실한 승리조 불펜을 가동 시키고도 이 성적이라니 야구 참 못했지요. 차라리 보치 같은 감독이었으면 시즌 90승 이상을 손쉽게 거뒀을 것 같습니다 -_-

    내년엔 맛이 기세를 이어 차기 마무리감으로, 산체스가 케이맥과 함께 준수한 셋업맨으로 성장해 줬으면 합니다. 좌완 불펜은 레예스 바이바이 하고 밀러 옵션 채택하는 것으로 정리되지 않을지... 시장에 누구 줏어올 만한 선수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 BlogIcon FreeRedbird 2010.10.25 17: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Miller 옵션은 이미 실행되었습니다. 좌완 릴리프 한 명을 새로 구해와야 하는데... Type A가 예상되는 Scott Downs를 제외하면, Bobby Seay나 Will Ohman, Joe Beimel 정도가 그나마 쓸만한 선수들인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Ohman이 조금 낫지 않나 싶구요. 이들 중 몸값 싼 선수를 잡는 쪽으로 귀결되지 않을까요... 좌완 스페셜리스트에게 돈을 너무 많이 주는 것도 문제가 되겠지요.

  2. zola 2010.10.23 01: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내년에도 투수진에 큰 변화는 없을 듯 하고 페니에게 준 돈을 웨스트브룩에게 주면서 재계약을 하지 않을까 싶고 좌완불펜을 영입해야 하는데 논텐더가 유력한 조지 셰릴이 어떨까 싶습니다. 올해 그 막장 투구 속에서도 좌타 상대로는 피ops를 5할대로 유지했으니 구위가 살아나면 셋업으로도 쓸 수 있고 그렇지 않아도 좌타용 스페셜리스트로 효과가 있을 것 같으니까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5선발은 위의 의견과 같이 로시에게 5선발을 보장하지 말고 린과 경쟁시키되 1~2m으로 영입이 가능하다면 타이거즈의 본더맨을 영입해서 같이 경쟁시켜봤으면 하네요. 카디널스 형 투수이고 아직 어려서 바운스백 가능성도 있고 롱릴리프도 가능해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데 말이죠.

    • BlogIcon FreeRedbird 2010.10.25 16: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Jeremy Bonderman은 투구폼이 좋지 않아서 바운스백이 힘들 겁니다. 지속적인 구속 저하와 부상, 수술의 반복이 예상됩니다. (그러다 은퇴하겠죠...) Sherrill은 말씀하신 대로 좌타자 상대로는 아직 쓸만해 보이는데요.. 다만 탈삼진은 줄고 볼넷은 늘어서 노쇠화 기미가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3. yuhars 2010.10.24 23: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웨이니 - 카프는 내년에도 웨이니는 현상유지 혹은 약간 상승... 카프는 약간 하락 할거라고 어느정도 견적이 나오는데... 문제는 하이메네요. 하이메가 내년에 어떻게 해주느냐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2년차 징크스에 시달리느냐 안 시달리느냐에 따라서 내년에 플옵에 갈 수 있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열쇠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플옵에서도 경쟁력 있는 선발진이 될 것인가도 결정한다고 보구요. 물론 4-5선발도 올해보다는 튼튼해야 하겠지만요.

    또 이제 카즈도 슬슬 카프이후를 준비해야하는데... 밀러가 지금 기대처럼 무럭무럭 자라서 카프가 빠져나갔을때 공백을 느끼지 않도록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0.10.25 17: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항상 그렇지만 주전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Cards처럼 몇 명의 엘리트 플레이어에 대한 의존도가 큰 팀은 더더욱 그렇지요.

      Miller는 구단에서 워낙 천천히 키우고 있어서 앞으로도 3년은 있어야 메이저리그에 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전에 Carpenter는 맛이 갈 듯 하고요. 나이도 많고 투구폼도 위험하고... 솔직히 내년 시즌 끝날때까지도 DL에 안 가면 기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 skip 2010.10.25 04: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밀러는 이미 옵션 vest가 되었죠, 레예스는 팀에서 재계약 의사가 없는 듯 보이구요.

    Mozeliak: “Well clearly we have to look at ways to improve our offense and certainly our defense and certainly base running. Those are the three keys we need to do. As far as off-season player acquisitions, we have to find players that can address that and we’ll certainly also need to at least sign one starter and one left-handed reliever.”

    아마 웨스트브룩과 좌완 릴리버 정도로 투수진은 보강이 마쳐질 듯 합니다. 투수진은 사실 별로 건드릴 것도 없고, 저 개인적으론 로쉬가 내년은 그래도 리그 평균에 가까운 투수로는 던져 줄 듯 보기에.

    • BlogIcon FreeRedbird 2010.10.25 17: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흠.. Mo 단장의 말을 보면... 2루수를 업그레이드 하면 그가 말하는 공격, 수비, 주루가 모두 업그레이드 되겠군요. ^^ RF도 구했으면 좋겠는데 별 대안이 없어서리...

  5. lecter 2010.10.25 10: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투수진이야 짜여질 대로 짜여져서 skip님이 말씀하신대로 1순위 Westbrook에다가 안되면 다른 선발, 그리고 좌완 릴리버 하나 정도로 마무리되겠죠. 그리고 또 어디서 버려진 Matt Clement 류의 선수를 1~2명 정도 초대하겠고; 아니나 다를까 콜론에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_-

    오히려 관심거리는 Jaime가 super two에 들어가느냐인데요. mlbcontracts에는 올시즌 전까지 1.147시즌이어서 저 수준이면 super two에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제 생각에는 아무리 해도 서비스 타임이 그렇게 되지 않는데 현지에서도 147일이 될리가 없고 100일 남짓이다 이러고 의견이 분분하네요...

    • BlogIcon FreeRedbird 2010.10.25 17: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글쎄요.. DL에서 보낸 시간이 MLB Service에 포함되다 보니 실제로 뛴 것 보다 훨씬 많게 계산되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Super Two는 좀 오버 같습니다. 08년에도 그다지 많이 뛰지 않았었죠.

  6. lecter 2010.10.25 10: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방금 전에 Goldstein이 트윗을 남겼는데, AFL에 있는 한 스카우트가 이런 문자를 보냈다는군요.

    "I have no idea how a guy like that gets a major league deal."

    우리 미래 3루수 얘기랍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0.10.25 17: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 미래의 3루수는 .105/.190/.211 의 어이없는 성적을 기록중입니다만... 이제 겨우 5경기에 나왔을 뿐이니 일단 조금 더 지켜보고 싶네요. 정말 그런 분위기라면 참 좌절스럽습니다만....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ㅎ

    • BlogIcon jdzinn 2010.10.25 19: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PAC 10에서 백투백 4-5-7 & 트리플 크라운 & mvp의 위업을 달성했던 왈러스도 선풍기 돌리는 판에 정말 뭘 믿고 고액의 메이저리그 계약을 줬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스킵 & 라이언 & 묻지마3루수 내야진에 빡친 모질리악이 오스틴 윌슨도 놓친 김에 확 질러버린 것 같아요 -_-

      개인적으로 칵스는 성공하면 션 버로우스의 마이너판, 실패하면 버로우스의 메이저판으로 프로젝션 하고 있습니다. 스킵-라이언-묻지마 라인이 묻지마-코즈마-칵스로 대체되면 꽤 재밌을 것 같아요 핫핫

    • BlogIcon FreeRedbird 2010.10.26 10: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드래프트 당시 Cox는 여러 전문가들과 스카우트들 사이에서 나름 TOP 10 픽으로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올해 드래프트 참가자들의 수준이 아주 훌륭하지는 않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만... 어쨌든 Keith Law가 드래프트 1일차 최고의 픽이라고 평가할 만큼, 당시에는 지지를 받던 픽이었지요. 다만... 요즘 AFL에서 삽질하는 모습을 보니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만큼 다듬어진 타자는 아닌 듯 합니다. 아무래도 내년 시즌은 Palm Beach 정도에서 시작해야 할 듯. 메이저리그 딜이 매년 옵션을 소진시켜 3년 뒤에 발목을 잡게 생겼네요.


      개인적으로 유망주에 관해서는 John Sickels와 Kevin Goldstein이 가장 믿을만한 전문가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들도 항상 옳을 수는 없겠죠. 일례로 06년 Cards의 드래프트에서 Goldstein이 칭찬했던 픽은 Mark Hamilton 이었습니다.

    • yuhars 2010.10.26 11:12 Address Modify/Delete

      그래도 BA의 칼리스는 cox를 지지하는것 같더군요. 스틸픽이라고 하면서요. 어쨋든 cox는 내년이 되어봐야 어느정도의 타자인지 견적이 나올것 같습니다. ㅋ

  7. skip 2010.10.26 13: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뭐 그래도 잘 해주길 빌어야죠, 스카우터가 다르긴 다르겠지만 5게임이 모든걸 평가한다는 것도 좀 ㅎ, 브렛 왈라스가 AFL 가서 11게임인가 지독하게 부진하다 갑자기 미친듯이 터진 그 시즌도 생각 나네요.

1. 팀 성적

그동안 건너뛴 경기가 너무 많아 박스스코어는 생략.
시즌 성적 60승 48패, NL Central 2위 (0.5 게임차)

여전히 Reds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2. 이런 저런 소식들

- Tyler Greene, Jason Motte DL행

Greene과 Motte가 각각 손과 어깨 부위 부상으로 DL에 올랐다. Greene의 부상으로 인해 가뜩이나 얇아진 내야 depth가 더욱 허접해졌다. Motte의 빈 자리는 일단 Salas가 메꾸고 있는데... 내야에서는 앞으로도 Aaron Miles를 자주 보게 될 것이다.

- David Freese, 시즌 아웃

Freese가 결국 발목 부위에 수술을 받게 되어 남은 시즌을 모두 날리게 되었다. 그가 복귀하고 Lopez를 미들 인필드로 돌리는 것이 이상적인 시나리오였는데... 난감하게 되었다. 구단은 Stavinoha를 AAA에 보내고 대신 Craig를 콜업했는데, Craig은 3루와 우익수 자리에 모두 기용될 예정이다.

- Cardinals, Seth Blair와 계약

구단은 올해 드래프트의 1st supplemental 라운드 지명자인 우완투수 Seth Blair와 계약하였다. Boras 클라이언트로 계약에 난항이 예상되었으나 계약에 성공한 것이다. Blair는 Batavia Muckdogs(Short Season A)에 합류하였다.

- Tyler Jenkins, Cardinals와 계약 예정

또 다른 1st supplemental 라운드 지명자인 우완투수 Tyler Jenkins가 Baylor 대학의 쿼터백 자리를 포기하겠다고 대학 미식축구 팀에 통보했다고 한다. 이것은 그가 풋볼 대신 야구를 택했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결국 Cardinals와 계약할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8월 13일 쯤에 계약이 발표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이런 식으로 계약 발표가 미뤄지는 경우는 보통 계약금의 규모가 슬롯 머니보다 한참 위인 것이 대부분이다.

아직 1라운더 Zack Cox와 2라운더 Matt Swagerty, 그리고 로또픽 Austin Wilson의 소식은 없다.

- Mike Folli, Rays로 트레이드

AA와 AAA를 오가던 유틸리티맨 Mike Folli가 Rays로 트레이드되었다. 대가는 "Future Consideration" 이다. -_-;;; Folli는 07년 드래프트 42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한, 애초부터 유망주라고 하기는 뭐한 마이너리그 depth 플레이어였으므로... 별 감흥은 없다.

- Kyle Lohse,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서 난조

별로 깜짝 놀랄 만한 일은 아닐 지도 모르겠으나.. -_-;;  AA 및 AAA에서 재활 등판을 하고 있는 Kyle Lohse가 계속 허접스런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오늘까지 마이너리그에서 3게임을 등판한 결과는 12이닝에 18안타(3홈런)를 맞고 10실점(9자책) 하고 있다. Lohse는 최대한 빨리 메이저 로스터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계속 밝혀왔으나, 이렇게 허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상 구단은 30일의 마이너 재활 기한을 다 채우면서 Lohse의 컨디션을 계속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우리는 Jeff Suppan의 선발 등판을 앞으로도 세 번 이상 보게 될 것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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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dzinn 2010.08.07 00: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타일러 그린도 기회는 그럭저럭 오는데 지지리도 자리 못잡네요.

    계약금 찍어보기 해봅니다.
    칵스 - 2.25M 이상은 싫은데 프리스 인저리 프론 등극으로 더 쏠 듯/ 블레어 - 1M(은근히 계약 불발되길 기대했음 -_-)/ 젠킨스 - 1.5M/ 뭐 믿고 버티는지 모르겠는 스웨거티 0.6M(얘도 은근히 불발 기대 중 -_-;)/ 윌슨 - 2.5M + 학업 병행 + 장학금 (왠지 계약 할 것 같음)

    오늘 마티아스가 DSL에서 7이닝 1볼넷 8삼진 노히터, 이틀 전 마르티네즈는 GCL에서 7이닝 1피안타 1볼넷 셧아웃 피칭을 했더군요. 워낙 로우레벨이라 샘플로 삼기에 적합하지 않지만 사이즈와 삼진율, GB%는 마르티네즈가 나은 반면, 마티아스는 당장 본토에 올려도 탑 수준의 패스트볼을 보유하고 있다죠? 내년 시즌엔 91년생 동갑내기 두 명 모두 숏시즌 건너뛰고 곧바로 쿼드시티로 올라오길 바랍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0.08.09 15: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Matias나 Martinez는 루키리그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역시 리그가 리그이다 보니 흥분을 자제하는 중입니다. 제 예상으로는 Bryan Martinez는 내년엔 Johnson City를 건너뛰고 Batavia 정도에서 뛸 것 같고요, Carlos Matias는 GCL이나 Johnson City에 보내질 것 같습니다. DSL이나 VSL은 본토 루키리그보다도 한 수 아래로 보기 때문에.. Matias를 곧바로 싱글A로 보내지는 않을 듯 합니다. 물론 Matias의 비자 문제가 진작에 해결되었다면, 이미 GCL에 와서 Martinez와 같이 뛰고 있었겠지만요.

  2. yuhars 2010.08.07 12: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슬슬 상위라운드 들과도 계약하는군요. 그런데 스웨거티는 왜 아직도 계약을 안하고 뻐팅기는지 모르겠네요. 이넘은 슬랏머니로 쉽게 계약할줄 알았는데 말이죠.-_-; 혹시 계약 못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뭐 내년 드랩이 좋으니까 계약을 못해도 상관은 없을것 같네요.ㅎ

    어쨋든 젠킨스 까지 계약한다니... 이제는 카즈 팜에서 투수유망주의 뎁스는 어느정도 구색이 갖춰진것 같습니다.(밀러, 마티아스, 젠킨스, 블레어에다가 마르티네즈 까지... 단점은 좌완이 부족하네요.-_-;) 이제 타자 유망주를 채우는게 중요한것 같은데... 콕스와 윌슨의 계약 여부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콕스는 지가 뻐팅겨봤자 내년에는 올해만큼 못받을것 같으니 왠만하면 계약할것 같은데... 윌슨의 계약은 여전히 모르겠네요. ㅎ 뭐 계약 해주면 좋겠지만 못해도 어쩔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ㅎ

    • BlogIcon FreeRedbird 2010.08.09 15: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Swagerty는 뭐 그렇다 치고... Cox와 Wilson을 모두 계약한다면 올해 드래프트는 Rasmus를 잡은 2005년 이후 최대의 히트작이 될 듯 합니다. 작년에 Mateo 계약을 파기하면서 굳은 돈도 있으니 싹쓸이를 함 기대해 보죠...

  3. zola 2010.08.07 13: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가뜩이나 팀의 뎊스가 얇은데 프리즈, 그린, 모떼 이런 선수들이 빠져나가니 불안하네요. 타선에서는 푸홀스가 완전히 살아나면서 큰 문제가 보이지 않는데 최근 불펜이 맥클레란을 제외하고는 믿음을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모떼의 부상까지 생기니 걱정이네요. 그나마 오늘 웨인라이트가 완봉을 하면서 불펜에 휴식을 준 게 다행입니다. 올해 웨인라이트와 카펜터는 둘이 합쳐 500이닝을 던질 기세인데 카즈 팬이라면 이 둘은 그저 찬양해줘야...ㅋ

    • BlogIcon FreeRedbird 2010.08.09 15: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 둘은 너무 많이 던지는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요즘은 정말 로스터가 위태위태하죠... 올시즌 삽질중이긴 하지만 Schumaker까지 출장을 못 하는 상태이고...

  4. BlogIcon lecter 2010.08.08 09: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프리즈 발목 수술 작렬이네요. 내년 스프링 트레이닝까지 힘들 수도 있다고...크레익이 3루 수비 안 해본게 좀 되긴 했지만 그래도 하던 가락이 있는데 간간히 좀 시켜보면 안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앤디 라로쉬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 판국에 -_-;

    • BlogIcon FreeRedbird 2010.08.09 15: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Andy LaRoche는 depth만 본다면 합류시켜서 나쁠 것은 없는 플레이어라고 봅니다. 다만 데드라인이 지나간 마당에 LaRoche가 웨이버를 통과할지는 의문입니다. 몸값이 싸다보니 다른 팀들이 부담없이 클레임할 듯 합니다.

Cardinals 5, Astros 3
Box

Ryan Ludwick 2-3, 1 HR, 1 2B, 2 RBI
Skip Schumaker 3-5, 1 2B, 1 BB, 1 RBI
Joel Pineiro 6.2 IP, 8 H, 2 ER, 1 BB, 2 K

Spring Training에서 삽질하던 Ryan Ludwick이 연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Schumaker는 2루에서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Pineiro가 6.2이닝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다. 삼진이 2개밖에 안되지만 GB:FB=14:3으로 땅볼 유도 능력이 인상적이었다.

오늘 경기에서 다소 우려되는 모습은 9회 2점차 리드에서 Jason Motte가 등판했다가 안타 2개를 맞고 바로 Kyle McClellan으로 교체된 것이다. Motte가 빠른 속도로 감독의 신뢰를 잃고 있는 느낌이다.


Prospects
Adam Ottavino (MEN) 5.1 IP, 6 H, 3 BB, 5 K
Shane Robinson (MEM) 3-5
Tyler Greene (MEM) 2-5, 1 HR
Brett Wallace (SPR) 0-2, 3 HBP (!)

하루에 공을 3개나 맞다니... Brett Wallace는 소문대로 엉덩이가 너무 큰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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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시즌 개막전.
4-2에서 9회에 마운드에 오른 rookie closer Jason Motte는...
4실점으로 blown save를 기록했다.

Cardinals 4, Pirates 6
Box

원래 포수였다가 2006년에 투수로 보직을 바꾼 Motte의 이야기는 이제 꽤 유명한 것이 되었다. 2008년 AAA Memphis에서 66.2이닝을 던지면서 그의 K/9는 14.85(!)였고, 메이저리그에서도 11이닝에서 16K를 기록하여 메이저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Motte의 100마일에 육박하는 패스트볼은 잘 알려져 있지만, 그 외에 다른 쓸만한 구질이 없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간간이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곤 하는데,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중론이다.

투수로서의 경험이 3년 밖에 되지 않지만, 그의 메카닉은 의외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듯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 참조. 멋진 글이다.
Jason Motte: The Mechanics behind the Fury

읽기 귀찮은 분들을 위해 간단히 요약하면, Motte의 메카닉은 작년과 비교하여 더욱 효율적인 형태로 변하였고, 왼손의 위치(너무 내려가 있음)를 빼면 상당히 우수한 편이라는 것이다.

하필 개막전에서, 그것도 NL Central 최약체로 꼽히는 Pirates를 상대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구원투수가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는 일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하필 그게 개막전이었을 뿐.

이 한 경기로 그에 대한 기대를 꺾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다음 세이브 기회 때 La Russa 감독이 Ryan Franklin을 마운드에 올리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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